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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인단체 송년행사 '종합'
'한 해 마무리' 연말파티 시즌 막 올랐다 한인단체·동창회·동문회 연말모임 이번 주 본격 시작 해병대·소매인협·서울대 동창회·학사장교 동문회 등 통합 한인회 연말파티 28일 'Arabia Shriners Center'
2019년 12월 휴스턴 한인사회 곳곳에 서 송년 모임이 열리고 있다. 12월 1일 휴 스턴호남향우회(회장 정성태)가 가장 먼 저 호남인들과 한인동포를 초청 해 송년의 밤 행사를 시작했다. 송년행사부터 신년회 까지 한인사회 연말 행사가 여기저기 준비 중에 있다.
▶휴스턴해병대전우회 ‘해병의 밤’ 12월 7일 휴스턴해병대전우회(회장 이 광우) ‘해병의 밤’ 행사가 열린다. 휴스턴해 병대전우회는 해병대창설 기념식, 928서 울수복 기념식, 총기면허소지 강의, 사격대 회 등을 개최하며 휴스턴한인사회에서 활 동 중이다. 특히, 한인행사에 적극 참여하 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12 월 7일(토) 오후 6시30분 코리아하우스, 문 의:281-451-8297 ▶텍사스포토클럽 ‘전시회’ 12월 7일 텍사스포토클럽(회장 진지나) 전시회가 개최된다. 텍사스포토클럽 전시 회는 사진 동호인들이 한해 동안 촬영한 작품들을 전시하게 된다. 올해 전시회에 는 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진 공모전 ‘휴스턴의 가을’ 작품에 대한 시상 도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텍사 스포토클럽 회장을 역임한 고)김상주 회원 추모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12월7일(토) 12시 오프닝파티 휴스턴안디옥교회 롱포 인트 지교회, 문의:281-818-5013 ▶업타운 뷰티서플라이 ‘송년행사’ 12월 8일 업타운뷰티(회장 정성태) 송년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창사 23주년을 맞 이한 업타운뷰티는 1997년 2,500SF 규모 로 1호점 뷰티서플라이 매장을 오픈해 지 난해까지 11개 뷰티서플라이 체인으로 성 장했고 워시테리아체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시켜 나가고 있다. 12월 8일(일) 오후 6시 코리아하우스, 문의: 832-640-6110
▶소매인협회 ‘송년행사’ 12월 8일 소매인협회(회장 신동균) 관계 자들이 함께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행사를 갖는다. 12월 8일(일) 오후 7시 서 울가든, 문의: 281-701-3621 ▶수채화반 ‘크리스마스파티’ 12월 13일 수채화반 크리스마스파티가 열린다. 올해 11회째 전시회를 가진 수채 화반 동호회는 휴스턴 한인사회에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하는 동호인 모임 중 하나이 다. 50대부터 9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화 가들이 이병선 화백의 지도하에 수채화 작 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데, 이병 선 화백은 어스틴으로 이주 한 후에도 수 채화반 수업을 위해 매주 휴스턴을 방문 하고 동호인들과 함께 하고 있다. 12월 13 일(금) 오후5시 30분 서울가든 연회실, 문 의:832-875-0511 ▶서울대동창회 ‘정기총회 및 연말파티’ 12월 14일 휴스턴 서울대 동창회(회장 구자동) 연말파티가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 다. 서울대동창회는 매년 장학사업을 통해 15여명의 한인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하고 있으며, 음악회 등 문화 행사를 개최 해 동포사회에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12월 14일(토) 오후5시30분 서울가든 연회 실, 문의:832-766-1277 ▶휴스턴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송년회 12월14일 휴스턴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 회(회장 문박부) 송년회 및 월례회가 열린 다. 휴스턴베트남참전국가 유공자회는 휴 스턴 한인사회 안보단체 중 한 곳으로 대 한민국의 안보에 대해 회원 간 의견을 나
누며 동포사회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안보 강화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12월 14 일(토) 오후 6시 코리아하우스, 문의:832482-5748
▶휴스턴 학사장교 동문회 연말 송년모임 12월14일과 15일 양일 간에 걸쳐서 갤 베스톤 비치 하우스에서 휴스턴 학사장교 동문회 연말 송년모임이 개최된다. 1박2 일간 부부동반 모임으로 실시되는 휴스턴 학사장교 동문회 송년행사 참석대상은 텍 사스 거주 대한민국 육군 학사장교 출신 동문 및 가족들 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 며, 회비는 가족당 50달러이다. 올해 연말 행사에는 1기 선배에 대한 예복 착복식 축 하 순서가 마련되며, 달라스 학사장교 동 문 임원진들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 예정이 다. 송년회 모임 장소 : 321 admiral circle, Tiki island TX. 77554, 문의: 832-6432290(총무 강주한) ▶제일은행 ‘크리스마스파티’ 12월 14일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제일 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인기업가 와 한인동포들을 초청 해 크리스마스 파티 를 개최한다. 제일은행은 지난 21여년 간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사회 후원에도 적극 나서며 한인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고 있 으며, 제일은행 부사장으로는 한인동포 조 명희 씨, 스프링브랜치 린다리 지점장, 김 숙영 매니저, 김새로미 부지점장 등이 활 약하고 있다. 12월 14일(토) 오후6시 로얄 소네스타 호텔 ▶휴스턴청우회 송년회 12월21일 휴스턴청우회(회장 이재근)가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초청해 송년회를 연 다. 지난해 송년행사를 통해 휴스턴 한인 사회에 공식활동을 시작한 청우회는 올해
다양한 안보강연회, 빌보드 광고 등 활동 을 펼쳐왔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 은 이광우 부회장은 “뜻을 함께 하는 한인 동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면 좋겠 다”고 전했다. 12월21일(토) 오후6시30분 코리아하우스, 문의: 281-451-8297
▶뷰티 엠파이어 송년행사 12월22일 뷰티엠파이어(대표 이한열) 송년행사가 열린다. 패밀리체인으로 시작 한 뷰티서플라이 업체 뷰티엠파이어는 20 년간 24개의 체인점을 설립하며 성장한 했 다. 뷰티엠파이어의 이번 송년파티에는 약 250여명의 가족 및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 로 예상된다. 12월 22일(일) 오후6시 오션 팔레스, 문의: 832-566-4321 ▶휴스턴 통합 한인회 연말파티 12월28일 휴스턴 통합한인회(회장 신 창하) 연말파티가 하윈에 위치한 Arabia Shriners에서 열린다. 지난 해 자동차를 경 품으로 내걸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화려한 공연무대를 선보이며 700여명의 참석자, 6 만불 후원금을 모으며 역대급 참여와 성황 을 이끌었다. 한인회 관계자는 올해는 연 말행사는 후원금 모금보다 한인동포들이 많이 참석해 연말파티를 즐기고 함께하는 시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12 월28일(토) 오후6시30분 Arabia Shriners, 문의:713-984-2066 ▶평통, 고대, 연대 등 신년회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 장 박요한)에서는 한인동포들과 함께 1월 11일 오전 11시 신년행사를 가질 예정이 다. 휴스턴 고려대학교 동문회(회장 권철 희) 및 연세대학교 동문회에서도 신년모임 을 준비중에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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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뭉쳐서 호남인들 위상 세우자" 휴스턴 한인사회 송년행사 문 연 호남향우회 한인회·영사관·평통 회장 등 특별 참가 축하 화원 최종우 원장도 자리를 빛냈다. 특히, 행사 프로그램에 호남출신이 아닌 참석자 들을 무대로 초청 해 게임을 즐기며 상품을 선물하는 시간도 가졌다. 휴스턴 호남향우회 임병주 이사장은 송 년파티에 참여한 호남인들을 환영한다며 함께 해준 한인동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성태 회장은 “우리는 대한민국 남쪽에 서 가난과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 이땅 미국
에 왔다. 꿈을 이룬 사람도 있고, 진행 중인 사람들도 있다. 후세들은 선배들이 이룬 터 전 아래 성공과 희망을 믿고 살아가게 되길 바란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호남 인의 단합과 화합은 우리가 함께 이어가야 한다. 우리 호남향우회가 잘 되지 않기를 바라는 휴스턴 동포들이 있다. 그럴수록 우 리는 더욱 뭉치고 함께 힘을 모아 동포사회 가 화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 하며, “30여년전 미국에 왔을 때 월남
과 중국인들은 우리를 따라 올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분열로 타 민족과의 경 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혼자 힘으로는 어렵다. 우리가 더 뭉쳐서 한민족의 자존심을 세우고 호남인의 위상 을 올려 휴스턴 한인사회 전체에 도움을 주 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518기념식과 장학사업을 실시 해 온 휴스턴 호남향우회는 이번 송년행사 에서 내년도 추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초,중고등학생이 참여 하는 통일 글짓기 대 회 개최할 방침이며 추석 행사도 동시에 계 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오송전통문화원 유명 순 팀장은 가야금 연주로 송년행사를 빛냈 고, 휴스턴 호남향우회에서는 그 동안 사무 총장으로 봉사 한 양진규 이사에게 감사패 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자강 기자>
지난 12월1일 휴스턴호남향우회(회장 정 성태)가 휴스턴 한인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송년행사를 열었다. 2015년 창립한 휴스턴 호남향우회는 초대 김남곤 회장, 2대 유경 회장, 정성태 회장에 이르기 까지 매년 송 년의 밤 행사를 열고 호남인들의 친목과 화 합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호남인 뿐 아니라 한인동 포들의 참여도 함께 이어졌다. 한인회에서 는 신창하 한인회장과 심완성 수석부회장 이 이날 행사를 함께 했고, 휴스턴총영사 관 김용환 경제영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의 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 오송전통문
휴스턴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보이스피싱이 점점 더 진화하며 동 포사회에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휴 스턴 총영사관은 12월 4일 공관 홈페이 지를 통해 보이스 피싱 주의에 대한 안 내를 했다. 총영사관은 최근 휴스턴총영사관이 라고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민원 사례 를 소개 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보 이스피싱 사례는 ▲Private number라 고 찍힌 전화가 오고, 한국에서 실종신 고가 되어 연락을 주었다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름, 주소 및 이민 신청 중인지 등에 관해 집요하게 물어
봄 ▲ 대한민국 검찰 수사관임을 밝히며 " 명의도용," "신용카드 도용" 등 금전적인 단 어를 사용하며 금융관련정보를 물어봄 등 이다.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사례와 같은 문 의 전화를 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이 의 심되는 연락을 받을 경우 총영사관 대표 전 화 (1-713-961-0186)로 연락하여 사실 여 부 확인 바란다고 안내하며 주변에도 알려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휴스턴총영사관 윤성조 영사는 “보이스 피싱에 이용 되는 기관은 휴스턴총영사관 뿐 아니라 미대사관, 서울지방경찰정, 금융
관리 위원회 등 다양하다. 더욱 위험한 것 은 공관 연락처가 표시되면서 보이스 피싱 을 시도하는 경우이다. 미국 워싱턴 전화번 호나 한국 번호로 보이스 피싱이 시도 되 기도 한다. 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심스러운 전화가 오면 어떠한 답변도 즉 시 하지 말고 전화를 건 사람 이름을 확인 후 공관에 다시 직접 연락해 사실관계 여부 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처 방안 을 설명하며, “미대사관이라는 의심스런 전 화를 받고, 확인을 위해 미대사관에 연락을 취하는 과정에서 연결이 잘 안될 경우에는 휴스턴총영사관으로 연락하면 전화를 건 사람이 미대사관 근무자인지 확인하는 절 차를 도울 방침이다. 무엇보다 의심스러운 전화에는 응답하지 말고 다시 전화 해 내용
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안 내 했다. <동자강 기자>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 (미국) Federal Trade Commission : 202-326-2222 Metropolitan Police Department (Financial and Cyber Crimes Unit) : 202-727-4159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s (1-888-225-5322, http://www.fcc.gov ) (한국) 금융감독원: 국번없이 1332 / 인터넷진흥원: 국번없이 118 / 경찰청: 국번없이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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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사회…그래도 희망은 계속된다" 과테말라 한인 선교사 아들 '장다윗' 텍사스 아동병원서 치료 시작 48시간 비디오 뇌파 모니터링·MRI·뇌 척수액 검사 성공적 마쳐 본사 방문, 온라인 펀드레이징 후원금 전달 받고 '감사' 인사 전해 "의료수준이 열악한 선교지에서 참 막 막했습니다. 기도 가운데 하나님이 선한 분을 만나게 해 주셨고, 그 분의 도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메디컬센터 의료기관인 텍사스 아동병원에서 무료로 치료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우신 분 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실히 경험했습니 다." '뇌전증'을 앓고 있는 6세 한인 '장다윗' 군의 병원 치료를 위해 과테말라에서 휴 스턴으로 일시 방문한 장희성, 유한나 선 교사 부부의 고백이다. 장 선교사 부부는 지난달 23일 아들 '장다윗'군과 함께 치료 차 휴스턴에 입국해 25일부터 텍사스 아 동병원(Texas Children's Hospital) 의료 진이 제공하는 뇌전증 검사와 진단, 치료 를 실시했다. 뇌전증 치료분야에 세계적인 권위를 갖 고있는 텍사스 아동병원은 최근 한인 선 교사 자녀인 '장다윗'군이 뇌전증으로 지 능이 떨어지고 발달장애를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5만달러 이상 이 소요되는 병원비 일체 전액을 무료로 지원해 주기로 결정해 화제가 된 바 있 다.(본지 2019년 11월1일 로컬 1면 톱기 사 보도) 25일 휴스턴 다운타운 텍사스 아동병 원에 도착해 입원수속을 마친 '장다윗'군 은 현지 미국 전문 의료진의 도움으로 48 시간 오디오, 비디오 뇌파 모니터링 검 사를 시작했으며, 다음날인 26일에는 뇌 MRI(자기 공명 영상)촬영과 뇌 척수액 검 사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확인됐 다. 장다윗 군이 뇌전증 증상을 보인 것은 2016년 12월. 그로부터 2년 후인 2018년 한국에서 1차진료한 결과 뇌전증(간질)의 병명 판정을 받았다. 뇌전증은 전신발작 과 부분발작으로 나뉘는데, 다윗군의 경 우 간질중에서도 전신발작 중 결신발작
(소발작)으로 뇌발달이 줄면서 언어발달 과 인지능력에 장애가 발견된 것으로 알 려졌다. 그러던 중 금년 여름 과테말라 선교지 로 단기선교를 떠난 이영숙 전도사를 우 연히 만나게 됐고, 텍사스에서 주 정부 공 인 전문 카운셀러로 활동하는 이 전도사 가 휴스턴 다운타운 소재 텍사스 아동병 원측의 재정지원 검토위원회와 6개월간 미팅하면서 무료 검진과 치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기적같은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이영숙 전도사는 또, 장다윗군의 의료 비를 돕기위해 'GO FUND ME' 온라인 후 원 펀드레이징 계좌를 개설하고 주변에 아는 지인들과 한인교계를 상대로 홍보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면서 총 3천595 달러의 후원금 모금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앞장섰으며, 이 기금을 지난 29일 본사를 방문해 장희성, 유한나 선교사 부부 가족 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날 펀드레이징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
영숙(사진 좌)전도사는 "장다윗 돕기 온라 인 모금 계좌를 통해 모인 후원금 총액은 3천595달러 였고, 이중 수수료비 111불46 센트를 뺀 나머지 3천483달러 55센트가 모아졌다. 이후로 1백달러의 현금이 추가 되어 총 3천583달러55센트를 장 선교사 님 부부께 전달한다"라고 보고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장희성(사진 우) 선 교사는 "하나님께서 후원에 참여하신 한 분 한분에게 긍휼한 마음을 갖게 하셔서 다윗에게 특별히 돕고 베풀수 있는 큰 감 사함을 선사해 주셨다" 면서 "이번 2주간 의 미국병원 의료시스템에서의 무료검사 와 진료도 다윗에게 엄청나게 큰 선물인 데 이렇게 후원금까지 전달받게 되어 다 시한번 휴스턴 동포사회의 따듯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장희성 선교사는 특히 "우리 다윗을 위 해 텍사스 아동병원을 수차례 찾아가 한 국서 받은 의학검사와 의사 소견들을 모 두 영어로 번역하고 관련서류를 꼼꼼히 준비해 무료 진료를 성사시켜 주고, 다운 타운 병원까지 함께 동행해서 의료진 통 역까지 도맡아 주신 이영숙 전도사님 부 부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하나님께 서 두 분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셔서 선 한 일을 행하게 하심이 놀랍고 감격스럽 다"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에 이영숙전도사는 "다윗군이 이번에 세계적 수준의 텍사스 아동병원에서 2주 간 전문 의료진의 치료와 진단, 상담 받은 것은 뇌전증에 대한 구체적이고 확실한 진단을 수행하고 거기에 맞는 정확한 치 료방법을 찾기 위함이다. 다윗의 경우 전 신발작이기에 뇌전증 수술은 할 수 없지 만, 치료의 기회가 열렸다는 점에서 우리 에게 커다란 희망을 선사했다. 이 모든 것 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일 하셨고, 하나님의 긍휼하심 과 선하신 인도하심"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장희성, 유한나 선교사 가족은 다 윗 군의 뇌전증 검사가 끝나는 이번 주 금 요일 2주간의 검사및 치료 결과에 따른 병원측 의료진의 종합 소견과 상담을 가 진 후 다음날인 7일 비행기로 과테말라 선교지로 재출국 한다. <박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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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페스티벌 참가 후원 '감사드립니다' 달라스 한인사회 발전재단, 오송에 5천불 발전 성금 전달 지난달 축제 궁중 의상쇼·어가행렬·전통혼례 '감사 표현'
주최측 추산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달 라스 코리안페스티벌이 지난 11월 16일 펼 쳐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축제에도 휴스 턴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은 초청을 받아 축제에 참여하였고, 궁중의상쇼, 어가 행렬, 전통혼례 등 화려한 무대공연과 한국 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관객들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었다. 유석찬 회장(한인사회발전재단 회장, 민 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등 달
라스 한인사회도 오송전통문화원의 활동에 큰 갈채와 찬사를 보내며, 유회장은 지난 12월 2일 휴스턴을 직접 방문 해 오송전통 문화원에 감사의 뜻으로 발전 성금 5천불 을 직접 전달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달라 스에서 유석찬 회장과 김성한 간사(민주평 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가 휴스턴 을 방문했고, 오송전통문화원 최종우 원장, 이연화 부원장, 유명순 팀장 등 오송전통문 화원 관계자 1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유석찬 회장은 공식인사말에서 “2019년 달라스 코리안페스트벌은 우리의 자긍심으 로 함께 만들었다. 기적과 같은 행사였다. 1 일 행사, 12만 추산 관객의 규모로 축제가 열렸다. 이 힘은 달라스의 노력도 있었지만 휴스턴에서 함께 해준 열정과 노고가 있었 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휴스턴 과 함께 문화행사를 열고 휴스턴과 달라스 한인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 겠다. 오송전통문화원에 달라스 한인동포 들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 다”고 전했다. 달라스 코리안페스티벌 준비위원회와 한 인사회발전 재단은 후원금 전달과 함께 최 종우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축제를 위해 달라스를 방문한 20여명의 오송전통 문화원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장을 전하 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달라스 코리안페스티벌은 유석찬 회장이 주축이 되어 올해 구성 된 한인사회 발전재단을 중심으로 달라스 한인회 등 달 라스 한인단체가 힘을 모아 개최 되었다.
남부개혁신학대학 가을학기 종강예배 12월 중순 케이티 캠퍼스로 이전 발표
남부개혁신학대학(총장 이광진) 2019학년도 가을학기가 지난 12월 2 일 종강예배를 끝으로 학기를 마쳤
다. 특히 이번 종강예배에서는 이달 중순 케이티 단독 건물로 이전하는 소식을 전 하며 학교 관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함께 알렸다. 2008년 개교 후 2011년 주정부 학위 인정, 올 해는 ABHE 준회원 인가 및 유 학생 비자 I-20 발급까지 가능 해 진 남부개혁 신학대학은 해 를 거듭할수록 발전 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광진 총장의 인도 하에 ‘새36 주 예수 이름 높이어’ 개회찬송으로 시작 된 이번 종강예배는 정명철 목사(휴스턴제자들교 회 담임목사)가 대표기도, 퀸시 로저스 목 사가 성경봉독을 진행했다. 남부개혁신학 대학은 이번 종강예배에서 교수, 교직원
작년까지 한인회를 중심으로 개최되었던 축제가 회장이 바뀌면서 개최 무산 위기에 놓이자 유회장은 한인회장이 바뀌더라도 축제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한인사회발 전재단을 발족해 축제를 이어 갔다. 달라스 위성도시 캐럴턴에서 개최 된 이 번 축제는 캐럴턴 시장 부부가 궁중패션쇼 에 왕과 왕비로 직접 참여하며 큰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유회장은 캐럴턴을 비롯해 달라스 여러 위성도시가 앞다퉈 코리안페 스티벌을 유치하려는 분위기가 있어 내년 축제가 벌써부터 기대 된다는 말을 전하기 도 했다. 한편, 오송전통문화원 최종우 원장은 “유 석찬 회장은 한인커뮤니티 발전과 방향에 대한 열정과 확실한 의지가 있는 훌륭한 분 이다. 특히,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고 오송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다. 올 해보다 내년에는 더욱 성대하게 300여명의 어가행렬 공연을 준비하겠다”며 내년 축제 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최원장은 “달라스 코리안페스티벌을 보며 우리 휴스턴도 분 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휴스 턴 코리안페스티벌에 대해 아쉬운 감정을 동시에 전했다. <동자강 기자>
의 봉사에 감사를 전하며 이인승 목사 (새믿음장로교회), 정명철 목사, 헬렌컬 리스(회계 지원)에게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종강예배에서 소개 된 남부개혁 신학대학의 새로운 캠퍼스는 I-10북쪽 과 99번 도로 서쪽 케이티 북쪽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12월 16일 월요일 캠퍼 스 이전 후 1월말 새캠퍼스 첫 개강예 배를 가질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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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한나래 무용단 '허현숙' 대표
"한국-휴스턴 잇는 문화 교량 역할 하고파" 4년째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행사 총괄 기획 진행 국가무형문화재 김묘선 선생 '승무' '전통 춤' 전수 한국 전통 문화교육 봉사 실천, 전문 예술단 초청 외국인 남편 '휴스턴 전통한국문화 전도사' 후견인 2017년 1월과 11월 가을 케이티에 한국 문화의 밤 행사가 처음 1,2회 개최 됐다. 한 나래 허현숙 대표 한 사람의 힘으로 시작 된 축제였다. 올해로 4년 연속 케이티 대표 적인 가을 축제이자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축제로 거듭 발전해 나갔다. 그리고 허대표 의 이런 활동에는 한국인 아내보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더 해박한 외국인 남편의 적 극적인 지지가 함께 있었다. Q; 허현숙 대표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였지만 워 낙 사람을 좋아하고, 특히 아이들을 좋아했 던 성격이라 결국은 제가 좋아하는 아이들 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어 일본 히로시마대 학 대학원에서 특수교육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어린 시절부터 춤을 좋아했던 저 를 돌아가신 어머니는 5살때부터 무용학원 에 보내주시며 뒷바라지를 하셨다. 하지만 초등학교 2학년때 불의의 사고로 오빠를 잃고 저의 꿈이기도 하고 저를 무용인으로 키우고 싶었던 어머니의 꿈을 접어야만 했 다. 하지만 그 후 늘 제 가슴속엔 춤에 대한 싹을 품고 살아왔다. 대학원 재학 당시 함 께 유학 중이었던 남편의 박사학위 취득으 로 저희는 남편의 고향인 호주로 이주를 해 야했고, 전 그곳에서 자폐아동들을 위한 봉 사로 시작하여 특수학교에서 아이들을 가 르치는 자격까지 받게 되었다. 모두가 힘들 어 맡지 않으려 했던 아이들만 맡아서 정말 열심히 함께하며 행복했다 Q: 휴스턴 정착 배경과 휴스턴 한인사회 활 동은? A: 2012년 7월 남편의 이직으로 호주에 서 휴스턴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미국생활 을 시작하며 아이들이 그리워 중앙장로 교
회 아름드리스쿨에서도 봉사도 했고, 어릴 적 다하지 못했던 가야금도 배워보려고 한 인문화원에서 가야금도 배웠다. 2013년 가 야금을 가르치시던 유명순 선생님과 이연 화선생님의 권유로 춤을 다시 시작하게 되 었고, 농악단에서 춤 봉사를 하게 된 것은 지금 제가 농악단에서 부단장역까지 맡으 며 봉사를 이어온 계기가 되었다. Q: 한나래 설립배경과 김묘선 휴스턴 승무 전수소에대해 소개해 달라 A: 2015년 승무의 세계화를 실천하고 계시던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 조교이신 김묘선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전통 춤의 정수라할수 있는 승무를 비롯한 전통 춤을 배울수 있었고 늘 꿈꾸어오던 한국에 서 전문예술인을 초청하여 우수한 공연도 선보이고 전문교육도 받을수있는 기회를 갖고 싶어했던 일이 현실로 이룰수 있게 그 기회를 선생님께서 주셨다. 그러던중 2016 년 "한국의 천사"의 뜻을 지닌 한나래라는 이름으로 차세대를위한 전통문화교육과 봉 사, 더불어 전문예술단 초청공연과 교육기 회 부여를 목적으로하는 비영리 사업을 시 작하게 되었다. 한국 미국 일본을 넘나들 며 열심히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던 저에게 2017년 김묘선 휴스턴 승무 전수소를 부족 한 저였지만 김묘선 선생님께서 맡겨주셨 다.제가 케이티한국문화의밤을 4회째 성공 리에 마칠수 있었던 것은 스승님의 가르침 과도움 그리고 휴스턴 동포여러분이 물심 양면으로 한나래를 응원해주신 덕분이라 생각된다. Q: 외국인 남편이 더 한국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허대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어 많은 여 성분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는데, 남편을
소개 한다면? A: 남편은 히로시마 대학 대학원에서 이 공계 박사학위를 취득 후 호주 국립연구소 CSIRO 근무하다 2012년 휴스턴 CGG로 이 직했다. 유학시절과 호주에서 자폐아동들 을 위한 봉사에서도 늘 함께 해주었고 휴스 턴에서 전통한국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하 고 있는 지금도 늘 함께 해 주고 있는 고맙 고 든든한 후원자이다. 남편의 도움이 없었 다면 지금의 저는 존재하지 않았다. 춤과의 인연으로 겪지 않아도 될 많은 일들을 겪으 며 힘든 춤의 인연 줄을 몇 번이고 놓으려 했던 적도 있다. 그런 저를 보며 남편은 본 인의 의지가 아닌 타인의 의지로 꿈을 접 지 말라며 늘 용기를 북돋아주고 후원을 해 주었다. 지금의 저를 만든 또 한 사람이 남 편이란 생각이다. 남편은 춤 봉사하는 저를 위해 늘 함께하며 매니저 역할을 하다 2015 년 2월 농악단의 히달고 공연에 동행하게 되면서 농악단 일원으로 북을 메고 공연한 것이 계기가 된 것 같다. 그 후 남편은 12발 상모에 관심을 가졌고 지금은 12발 상모도 돌리고 북도 치고 징도 치며 1인 다역을 하 고 있다. 남편은 광개토사물놀이팀이 함께 했던 달라스 워크샵에도 참여하여 교육을 받는 등 배움을 위해 적극적이다. 부끄러 운 일이지만 한국의 역사, 우리문화에 대해 서 이론적으로는 남편이 저보다 더 해박하 다. 특히, 부부가 함께 봉사하며 한인커뮤니 티에서 한국인은 아니지만 한국인 못지않 게 전통문화를 알리는 일에 열중인 남편의 모습을 보며 함께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 다. 남편은 문화교육은 특히 외국에서 자라 나는 아이들에겐 없어서는 안될 교육이라 고 강조한다. 자신의 뿌리가 어디인지 알아 야 한다며. 그래서인지 제가 아이들을 가르 치는 일에 남편은 저보다 더 열정을 가지고
맡아 받아 공연 도움
많은 힘이 되어 주고 있다 Q: 향후 활동 계획과 한인사회에 전하고 싶 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우선은 춤 공부와 농악단을 위하여 타악 공부에도 정진하고 싶다. 아이들이 교 육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더 많은 봉사의 기회도 만들어가고 싶다. 한가지 큰 바람이 있다면 매해 한국 에서 다양한 예술단을 초청하여 케이티 지 역에 알리고 있지만, 공연장소가 멀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못함이 몹시 안타까움이 남 아있다. 앞으로는 다운타운에서도 많은 분 들이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정기적으 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 싶다. 4회째 케이티 문화의 밤을 개최해오며 느낀점이 있다면 한인분들보다 외국인들 이 우리문화에 더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해 주는 것 같아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 다. 외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우리나 라의 문화 교육은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하고 정체성 확립에도 중요한 영향 을 끼치는 일이라 생각한다. 우수한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것은 기성세대들 이 해야 할 일이며 의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전문 예술단이 휴스턴을 찾아와 훌륭한 공연을 할 수 있게 하고, 교육의 기 회도 열어 줄 수 있도록 한나래는 한국과 휴스턴을 잇는 교량역할을 하고자 한다. 앞 으로 한인사회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 시고 응원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까지 한나래를 응원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동자강 기자> 한나래 문의: 832-310-9727
DEC 6, 2019
코 리 아 월 드 | 19 |
| 20 | KOREA WORLD
Town
DEC 6, 2019
|타운뉴스|
휴스턴 한인 국악인 자매 주류사회서 '호평' 국악계의 신동으로 불린 유명 국악인 이다희씨 판소리 명창 동생 김태희씨와 미국대학교 공연 지난달 8일 오하이오주립대학 ‘국악의 맛’ 공연에 출연해 호평을 받은 휴스턴 국 악인 이다희(본명 김연희), 판소리 명창 김 태희 씨 소식에 이다희 씨에 대한 동포사회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오하이오 공연에 서 국악인 이다희 씨와 판소리 명창 김태희 씨는 사랑가를 함께 불러 큰 호평을 받았 다. 이다희, 김태희 자매는 2017년 휴스턴 서울대동창회가 주최한 열린음악회에서 함 께 공연을 펼친 바 있기도 하다. 2000년 9월 달라스로 이민 온 후, 2001년 4월 초 휴스턴에 정착한 이다희 씨는 2008 년까지 수년간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활동 해 이다희 씨를 기억하는 한인동포들이 많 다. 하지만 이다희 씨는 2008년경 개인사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고 휴스턴 동포사회는 이다희 씨 무대를 그리워했다고 전해진다. 1973년부터 국악계의 신동으로 캐스팅 되 어 MBC 국악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일찌감
치 유명세를 떨쳤던 이다희 씨는 아역배우 로도 활동하며 극단 배우로 활약하기도 했 다. 경상북도도립국악단, 영남판소리학회, 사단법인 새한전통예술보존회, 국립창극단 등 명성 높은 예술단에서 활약한 이다희 씨 는 한국뿐 아니라 미주 한인사회에도 잘 알 려진 유명 국악인이다. 지난 2일 인터뷰 요청에 모처럼 모습을 보인 이다희 씨는 동생(김태희)에 대한 애 정이 남달랐다. “아주 어린 나이부터 나는 한국전통무용을 시작으로 가야금 정악, 산 조, 병창으로 국악계에 몸을 담았었고, 제2 회 대한민국 국악제(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에서 같이 출연했던, 국창 성창순 선생님과 의 만남으로 판소리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동생은 거문고 명인 원광홍 선생님의 발탁 으로 8세의 나이에 판소리계에 입문한 재 원이었다”고 소개 하며 동생과 함께 성창순 선생님께 소리를 배우게 된 배경을 소개 했
다. 이다희 씨는, “동생 김태희 명창은 8살 때부터 소리를 하고자 하는 목표가 분명했 다. 서울대 국악과에서 동생은 훌륭한 실력 에도 불구하고 수상 운이 없었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2013년 남원 춘향제 명창부 대통 령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명창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또, 서울대와 동대학원에서 제1호 국악과 판소리 박사학위를 준비하고 있다. 동생과 함께 국악을 하는 것은 기쁨 이고 영광이다. 우리 자매를 위해 뒷바라지 해 주신 어머니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국악인 이다희 씨는 성창순(1934~2017, 국가무형문화제 5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 자) 선생으로 부터 판소리, 오갑순 선생으 로부터 가야금명창,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발표한 원장현 명인 등으로부터 사사, 원광 홍 선생으로부터 산조, 박인희 선생에게 고 전무용을 사사 받으며 경북도립국악관현악
"하나님이 만드는 가정을 만들어 가자" 행복한 가정을 위한 휴스턴 세미나 개최
성적적 세계관 콜로퀴움이 주최한 ‘하 나님이 세우신 가정’ 주제로 ‘행복한 가 정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4일 휴스턴 뉴 라이프 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4일 오전 휴스턴 뉴라이프 교회(담임목 사 김한국)를 시작으로 4일 저녁 휴스턴 늘푸른교회(담임목사 이창한), 6일 저녁 맥알렌 세계선교교회에서 차례로 이어 지는 세미나로 개최 된다.
4일 휴스턴 뉴라이프교회에서 진행 된 첫 번째 세미나에는 김한국 목사, 이창한 목사, 조철수 목사를 비롯해 교인 약 12명 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가 시작 되기 전 한 교인은 “이런 세미나가 자주 있어야 얼굴도 자주 보게 된다. 자주 열렸으면 좋 겠다”고 세미나에 대한 기대를 한껏 표현하 기도 했다. 세미나 시작에 앞서 김한국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세미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에 피크로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에 대한 세계 관이 성경적 세계관과 하나님의 세계관을 방해하는 점을 함께 알아보자”고 소개 했 다. 이어 조철수 목사는 “하나님이 만드는 가정을 만들어 가자”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 었는데, 김한국 목사는 조철수 목사에 대해 나노학을 전공한 물리학 박사로 물리학과 신학에 뛰어난 학자이자 목회자라고 소개 했다. 조철수 목사는 강연에서 공동체에 대한 개념과 정의 그리고 불안전한 공동체의 비 극에 대해 소개 하는 시간을 갖고 가정이 안전한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가정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교회가 부흥해 야 가정이 산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예시들을 들어 설명했다. 또, 온전한 가정 이라는 의미는 없다며 혼자 사는 가정, 이
단, 국립창극단, 국립국악단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인물이다. 또, 국악인 이다희 씨와 명창 김태희 자매는 대한민국 국가지 정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 자로 지정 되었다. 이다희 씨는 인터뷰에서 “휴스턴을 비롯 한 텍사스에 한국의 명인, 명창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한국의 전통공연이 소개 될 기 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그 동안 휴스턴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한국의 명 인들과 명창들을 모시는 일에는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자신의 재능을 공연 무대 뿐 아 니라 한국 전통의 확산 네트워크로 돕고자 하는 의지를 동시에 밝혔다. <동자강 기자> 혼한 가정, 자녀가 없는 가정도 하나님이 세워주신 각자의 가정으로 현재 자신의 가정에 하나님 말씀으로 행복과 질서를 채워나가고 주님께 기도하고 사랑을 고 백하는 자세로 가정에서도 살아가야 한 다고 전했다. 조목사는 가정에서 공간의 안정, 관계의 안정, 환경의 안정, 미래의 안정을 추구해 하나님이 만들어준 가정 을 공동체로 지켜 나갈 때 가정은 회복의 공간이 되며 가정이 살아 교회도 살아 가 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성적적 세계관 콜로퀴움은 휴스턴 뉴라이프 교회 김한 국 목사, 휴스턴 늘푸른 교회 이창한 목 사, 맥알렌 세계선교교회 조철수 목사가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성숙한 그리스 도인으로 살아가는 선교적 삶의 원리를 찾고 삶의 위기에 대서하는 방안을 콜로 퀴움을 통해 탐구하며 삶에 적용할 수 있 는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곳이다. <동자강 기자> ※성적적 세계관 콜로퀴움 문의: 281575-1092, bibworldviewc@gmail. com, https://www.bibw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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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6, 2019
코 리 아 월 드 | 21 |
|타운뉴스|
'포레스트 하이츠' 앞 '한국형 실리콘 밸리' 속도 낸다 '한국형 제조혁신 파크' 국가사업 프로젝트 조성 구체화 땅값·투자가치 상승…미주 한인 투자가들 "시선 재집중"
휴스턴을 비롯한 미주 한인사회에서 '미 군 렌탈하우스'로 인기리에 홍보, 분양중 인 평택 '포레스트 하이츠' 단지 경계선에 정부가 선도하는 '한국형 제조혁신파크' 국가사업 프로젝트가 곧 조성될 예정이어 서 미주한인 투자가들의 관심을 증폭 시 키고 있다. 지난 7일 충청남도가 발표한 '신성장 제 조융합 혁신 거점 육성' 최종 보고회 보도 자료에 따르면, "천안 종축장 이전 결정에 따라 충남도는 이 부지를 미국 실리콘 밸
리나 중국 선전특구와 같은 4차산업 제조 혁신 핵심 거점으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금년 1월부터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용역을 수행중인 국토연구원은 이 날 발표한 최종 보고회에서 3대 핵심 도 입 기능으로 △제조혁신 파크 △최첨단 지능형 도시 △도심형 그랜드 파크 등을 발표했다. 이어, 세부 도입 기능으로는 △ 미래 국가 신성장 산업 △신기술 R&D 및 실증 △청년 창업 전문 교육(이상 제조혁
신 파크) △스마트 주거 △스마트 기반 시 설 △스마트 라이프(〃 최첨단 지능형 도 시) △도시숲 △생활테마공원 △복합문화 공간(〃 도심형 그랜드 파크) 등을 제안했 다. 앞서 충청남도는 지난해 8월 천안종축 장 부지를 활용한 한국형 제조혁신파크 조성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으며, 금년 1월에는 천 안종축장 부지가 정부의 ‘국유재산 토지 개발 선도 사업지’로 선정하는 등 제조혁 신파크 실현이 구체화 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평택, 천안 등 인근 지역 청년 인력 확보와 기존 도심과의 교 류 활성화를 통한 상생 발전 방안도 제시 했다. 김용찬 충청남도 부지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원석과도 같은 천안종축장 부지는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발전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 부지 활용 방안 기본구상을 선제적으로 마무리 해 중앙정부에 제시하고, 국가 정책으로 구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 했다 이번 정부 발표와 관련, 전재완(사진) ' 포레스트 하이츠' 대표는 "충남 천안종축 장과 경기 평택시 팽성읍 포레스트 하이 츠는 도의 경계선을 맞대고 있다"면서 "첨
단 도시화로 이미지를 구축하는 평택 '포 레스트 하이츠' 주변의 대형 개발호재와 SRT 민자 고속철도 지제역, 인천공항에서 평택 미군기지 IC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신설 등, 장기적 투자처로의 자산가치 상 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재완 대표는 이어 "미군기지 이전과 더불어 교통망이 확충되고 있는 평택은 2019년에 인구 50만을 넘어서 앞으로 120 만을 바라보는 대도시로 고속성장 중이며 땅값 상승률에서 전국 상위 랭크를 지속 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며 "최근 땅값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 이 평택 전반으로 몰리는 가운데 투자시 점과 동시에, 고수익을 지속적으로 안겨주 는 평택 미군 렌탈 하우스의 투자 가치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주재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국유재산 토지개 발 선도사업지 11곳 선정 추진방안'과 관 련, 2028년까지 총 16.8조원을 투자를 유 치해 혁신 성장공간 조성과 청년, 신혼부 부 대상 공공주택 3.1만호 공급 하면서 37.2조원의 생산 유발과 20.5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위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 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상대후보 ‘한인’이라고 비하… 텍사스 주의원 결국 정계은퇴 아시아계 상대 후보를 ‘한인’이라고 비 하하는 인종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을 일 으킨 텍사스 주 하원의원이 결국 정계 은 퇴를 선언했다. 3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릭 밀러 텍사스 주의원은 주의원 선거 후보 자 경선에 출마한 경쟁자들을 향해 한인 또는 아시아계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다 가 논란에 휩싸이자 불출마를 선언했다. 74세의 밀러 의원은 앞서 지역 일간 ‘휴스턴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경쟁
자인 제이시 제튼 후보(36)에 대해 “그는 한 인이다. 내 지역구에서 선거에 이길 아시아 계가 필요하다고 하니 (출마를) 결심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밀러 의원은 또 다른 후보인 레너드 챈 (35)에 대해서도 “아마도 같은 이유에서 (경선에) 뛰어든 것”이라며 “그는 공화당원 의 활동 범위 주변에 있어 본 적이 없는 아 시아계”라고 인종 문제를 거듭 건드렸다. 밀러 의원이 이처럼 경쟁자들을 향해 인 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내자 그를 공개적으
로 지지했던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지지 철회를 선언했다. 애벗 주지사의 대변인은 “밀러 의원의 발 언은 부적절하고 공화당의 가치와 동떨어 진 것”이라며 “애벗 주지사는 밀러 의원에 대해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포트 밴드 카운티의 린다 하월 공화당 위 원장도 “밀러 의원의 경멸적인 발언은 공화 당의 신념과는 완전히 다른 주장”이라며 그 의 경선 참여 중단을 요구했다. 친정인 공화당이 자신의 발언을 강력히
비판하며 등을 돌리자 밀러 의원은 “용서 받을 수 없는 발언을 했다”고 사과하며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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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6, 2019
Column
DEC 6, 2019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김건진 박사의 한방칼럼ㅣ
앨러지의 한방치료 및 예방(2) 앨러지의 발생원인과 치료법 1. 앨러지의 발생원인 가. 원기소모로 인한 위기허 앨러지의 원인을 원기의 과다소모 로 인하여 기가 허해진 탓으로 인체 의 상피조직 기능 실조에서 발생한 다고 볼수있다. 한의학 이론에서 인체의 기는 선 천적으로 타고난 원기, 후천적으로 음식을 섭취하여 얻는 기, 폐의 정기 가 합해져서 하나의 기를 형성하고 이렇게 만들어지는 기는 흉부에서 심폐의 작동을 주관하는 기와 혈관 을 타고 혈의 공급을 각처에 가도록 하는 영기, 혈관 밖의 조직을 돌며 진 액과 조직조절 작용을 주관하는 위 기가 있는데 바로 이 위기의 작용이 앨러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다. 위기는 조직의 작용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이고 땀구멍의 조절을 주관하 고 있어 땀을 조절하고 체내의 가스를 배출케 하여 정상을 유지케 하는데, 위 기가 허하면 모공을 열어 땀을 밀어내는 힘이 약하거나 닫아주는 힘이 약해져, 체내에서 발생되는 신진대사를 원활하 게 보조하지 못한 관계로 앨러지 현상이 발생된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체반응으로 는 1)앨러지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뜨거 운 것을 쉽게 느끼거나 이물질이나 외기 변화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는 피부가 많이 열려있어 내피에 직접 닿거나 전달과정이 빠르고 보호작용이 약하여 발생되는 현상이라고 볼수 있다. 2)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도 갑자기 냉 동실에 들어가면 한기를 느낌과 동시에 코가 찍찍해 지는 것은 피부와 앨러지는 직접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좋은 예라
고 생각한다. 3)비교적 앨러지 질환을 가진 환자들 은 감기에 잘 걸리는데 이는 피부에 모 공이 많이 열려 있어서 쉽게 기온변화에 손상을 입으므로 발생되는 것이다. 이러한 반응들은 피부를 형성하고 있 는 상피조직 기능이 실조되거나 약해져 서 발생되는 현상으로 본다. 나. 음식부절에 의한 습열적체 평소 무절제한 음식섭취, 음주과다, 흡 연 등으로 인해 체내에서 해독하기 어려 운 물질이 쌓여서 혈액을 산성화 시키고 식상에 의한 습열이 적체되어 신진대사 를 방해한다. 그리고 날로 심해지고 있는 각종 환경 공해와 오염된 독소물질이 인체에 접촉 하므로써 앨러지가 발생된다. 주로 식사 에 의한 복통, 호흡기 계통 앨러지, 피부 앨러지 등이 이에 해당되고 있다. 다. 스트레스에 의한 기울화화 현대 문명사회의 복잡한 생활환경에 서 오는 스트레스 즉, 정지실조로 간기울 체가 되고 심한즉 기울화화로 심화가 폭 성하여 기혈을 역상 시킴으로 각종 앨러 지 질환에 동반한 신경반응을 나타낸다. 주로 변비, 두통, 흉비(가슴 답답함), 가슴 두근거림(정충), 불면증을 동반하 는 앨러지질환 등이 이에 해당된다. 2. 앨러지의 한방치료법
료는 원기소모로 인한 기허는 보기 양혈, 익기고표와 음식부절에 의한 습열적체로 발생한 앨러지 증상은 우선 소식도체 시켜 적체된 습열을 제거하는 청열이습의 치료법을 적용 시켜야 한다. 그리고 스트레스에 의한 즉 정지 실조로 간기가 울체된 증상을 소간 이기 시켜서 심화가 폭성된 것을 진 정안심 시켜 주는 치료법을 원칙으 로 하였는바 매우 우수한 치료효과 를 거둘수 있었다. <한방칼럼 2주후에 계속됩니다>
김건진 한의학 박사 김건진 한의학 박사는 동국(LA) 한의대 와 A.L.U 대학원을 졸업하고, 달라스 우 진한의원 원장(36년), 달라스 한의사협 회 초대회장, 텍사스 한의사협회 회장, 전미주 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 재 딸이 원장으로 있는 휴스턴 기민한 의원에서 파트너 한의사로 협업진료를 하고있다. 박사논문으로 알러지의 한방치료 및 예방을 연구했다. 기민한의원 한방상담(214-724-8792)
앨러지 질환의 한방이론에 근거한 치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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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6, 2019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아버지의 자리 ( 아버지들 힘내세요 )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하셨습니 까? 지난주 모두 행복한 추수감사절 보내셨는지요? 저도 아들집에 가서 모처럼 식구들이 전부 모여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휴 스턴으로 왔더니 이 해의 끝자락 12 월이 됐군요. 얼마전에 새해인사를 한 것 같은데... 2019년이 다 저무는 12월 이 됐습니다. 거리에 울리는 크리스마스 노래소리와 구세군냄비 종소 리가 들리는 것을 보니 아~ 또 한해가 저물어 가는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늘 이 맘때면 제가 하는 이야기이지 만 정말 세월이 빨라요. 그렇 지요? 독자 여러분 이제 얼마 남지않은 한해를 잘 마무리 하 시고 건강 하십시요. 오늘은 이 한해를 보내면서 뭔가 중요한 이야기를 한가지 해야되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 니다.마침 우리 동네 TV에서 특집으로 하는 “아버지는 누구 인가” 우리 동양 사고방식 아버지가 아닌 미국 스타일 아버지라는 존재가 무엇일까? 그날 TV에서 엥커들과 패 널들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를 박원장 이 다시 우리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아버지들이 한번 쯤 보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 연 아버지는 누구인가? 아버지는 어 떤 아버지의 아들이다. 그렇지요. 네, 정답입니다. 그러니 아버지는 그 아들에 얼굴입 니다. 여기 놀랄만한 통계가 하나 있 습니다. 미국 교도소에 수감중인 모 든 제소자들과 반사회적인 인물 그리 고 길거리의 부랑자들, 알콜중독자 이
런 사람들에게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 다. 그것은 어렸을 때부터 깨어진 가정에 서 자랐다는 사실입니다. 그 대표적인것 이 부모가 이혼을 하여 계부나 계모의 손 에서 자랐거나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 주위를 한번 돌아 보세요, 보이지 않는 곳에 이런 문제가 너무나 많 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꼭 부모가 이혼한
가정의 아이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 지만 나쁜길로 간 아이들 대부분이 깨어 진 가정에서 자라났다는 사실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진 사람들이 대단히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자리가 바로 아버지의 자리라고 하는 것 같습니 다. 독자 여러분 아버지라는 자리가 직장 에 다니다 싫으면 그만 둘수있는 그런 자 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직장이야 내가 아 니라도 다른 누가 얼마든지 대신 할수있 지만 어디 아버지라는 자리는 그럴수가 있습니까? 아버지의 자리는 내가 아니면 누구도 대신 할수없는 자리입니다. 여러분 집안에서 아버지가 웃으면 어 머니가 따라 웃습니다. 어머니가 웃으면
자녀들이 따라 웃습니다. 그래서 온가족 이 웃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화를 내면 어 머니가 신경을 쓰고 신경을 쓰게 됩니다. 어머니가 긴장을 하면 자녀들이 따라 긴 장을 합니다. 그래서 그 가정에는 웃음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런것이 불행한 가 정에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가정에서 자녀들은 남자다움을 배우고 경험하는 유일한 모델은 아버지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에게 좋은것은 좋 은것 대로 배우고 안좋은 것은 안좋은것 대로 배웁니다. 이런 것은 세상 모든 가정에 예외가 없습니다. 자녀들의 얼굴에는 부모의 얼굴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술 때문에 가족들을 힘들게 하면 그 아들은 나중에 커서 절대로 술을 안마시겠다고 결심을 하지 만 그 아들이 결혼을 하면 술 때 문에 가정을 힘들게 하는 경우 가 대단히 많습니다. 이 말은 정 말 맞는것 같습니다. 중학교 다닐 때 아주 친하지는 않아도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의논하던 친 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 웃는 얼 굴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하루는 ‘야, 너는 원래 안웃냐?’ 그랫더니 이놈이 세 상 다 살은 표정을 하며 ‘야, 웃을 일이 있 어야 웃지!’ 나중에 이 친구가 어느날 내 이름을 부르며 너는 이 다음에 어른이 되 면 술 먹지마라. 그래서 야 나는 지금도 술맛이 궁금한데 그걸 왜 먹지 말라고 하 냐? 야 나는 술이 정말 징글징글 맞게 싫 다. 그때 나한테 이 친구가 한 말은 자기는 이 다음에 절대로 술은 먹지 않을 거라고, 우리 아버지 술 드시고 주정하고 집안사 람들 괴롭히는거 보았기 때문에 자기는
절대로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그랬는 데 이 친구 몇년전에 이세상 떠났습니 다. 나중에 친구들한테 들은 이야기인 데 술 때문에 간에 병이 생겨서 한 오 년 고생하다 갔다고, 그 이야기를 듣 고 아니 이 친구가 자기는 절대로 술 은 입에도 안된다고 했는데 술을 먹고 먼저 갔네. 정말 이런 것을 아버지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우리말에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 는 말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80%이상, 아들이 아버지의 성품과 성격을 그대 로 닮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는 가장 무겁고 힘든 자리가 아버지에 자리라고 합니다. 아버지의 사소한 본 보기가 자녀들의 운명이 된다는 사실 을 꼭 기억하는 오늘이기를 소망합니 다. 끝으로 노랫말 한마디:이 세상에 부 모 마음 다같은 마음, 아들 딸이 잘되 라고 행복하라고 마음으로 빌어주는 모든 아버지 마음입니다. 우리 아버지 들 힘내십시요. 우리가 힘을 내야 우 리 자녀들이 힘이 나고 우리 가정에 힘이 생깁니다. 감사 합니다. 저는 힘 있게 사는 아버지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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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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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사막 모래 폭풍 속에 묻혀버린 재선의 꿈
10%대의 지지율로 바닥을 치던 카 터가 세기의 이벤트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성공시켜 전세계를 놀래키면 서 자신의 지지율도 50%대로 끌어 올 렸다. 이것이 1978년 9월 17일에 일어 난 기적. 이대로만 버틴다면 재선의 꿈 도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란이 다 된 밥에 재를 뿌리 는 바람에 레이건에게 참패, 조지아로 낙향하여 다니던 교회 성경공부반 교 사로, 또는 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집짓 기 운동에 참여하면서 퇴임 후 더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1924년 생이니까 95 세인데 아직도 Habitat의 현역 목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란이 뿌린 재는 1979년에 일어난 미 대사관 인질 사건이다. 호메이니에 게 쫓겨난 이란의 팔라비 왕은 미국에 서 신병 치료도 할 겸 망명을 요청한 다. 인도주의자 카터는 이를 거절 못 하고 허락하자 이란이 반발한다. 대학 생들이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을 점 령하고 외교관과 직원 70여명을 인질 로 잡고 팔레비 왕을 돌려보내라고 요 구 했다. 1925년 쿠데타로 테헤란을 차지한 레자 샤 팔레비는 옛 페르시아의 영광 을 되찾고 근대화된 국가를 구상하며 새로운 왕국을 건설한다. ‘아리안의 나 라’라는 뜻의 이란은 이렇게 탄생했다. 왕은 이슬람 성직자들의 거센 반발에 도 불구하고 여성에게서 히잡부터 벗
겨 내고 양장을 허락했으며 서구식 사법제도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새로 운 국가 재건에 힘썼다. 그런데 2차 대전 때 그만 줄을 잘 못 섰다. 독일 편을 들다 영국과 러시 아 연합군에게 얻어 맞고 실각, 왕위 를 아들 무하마드 레자 팔레비에게 넘겨 준다. 정권을 이어받은 레자 팔레비는 미 국을 너무 좋아했다. 서구식으로 농 지를 개혁하고 여성에게 참정권 부여 하는 등 근대화를 앞당길 백색혁명을 주도했다. 원유를 수출한 자금으로 경제 개발 계획도 세우는 등 나름 애썼지만 국 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탈 이슬 람 친 서구화 정책을 너무 급히 서두 르며 독재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들이 근대화 되기에는 이슬람 전통의 뿌리가 너무 깊었는지도 모른다. 어 쨋든 독재자 팔레비에 대한 불만은 반미감정으로 이어지고 팔레비 왕정 은 타도되고 호메이니가 주도하는 이 슬람 공화국이 들어서자 반미감정은 인질 사건으로 노골화된 것. 타협의 길은 보이지 않고 협상에 실패하자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일. 그래서 1980년 봄, 카터는 이란과 단교를 선언한 후 군대를 동원, 인질 구출 작전을 벌이기로 했다. 우선 아리조나 사막 Yuma 시에서 훈련을 시작하는 한편 한명의 미 공 군 장교는 이란의 사막지대에 몰래 잠입, 착륙용 활주로를 열고 랜딩 라 이트를 설치한다. 이곳이 Desert One 으로 헬기들의 주유소 역할을 담당 할 곳. 기름을 넣은 헬기는 테헤란과 인접한 Desert Two로 날아가Delta Force라 불리는 테러 전문 특수부대 요원들을 내려 주면 이들은 잠복했 다가 밤에 구출 작전을 펼칠 계획. < 독수리 발톱 작전>의 계획은 이렇게 치밀했다. 하지만 사막 특유의 모래 폭풍엔 속수무책. 1980년 4월 24일, 군인들과 장비, 무기를 실은 3대의 수송기와 연료탱 크를 실은 3대, 이렇게 6대의 헬기가 Desert One을 향해 출발했다. 그리고
구조된 인질을 싣고 나올 헬기 8대도 미 항공모함 니미츠 호를 떠나 이륙 했고. 그런데 도중에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다. 인질을 싣고 올 8대 중 1대 가 고장나서 불시착 후 버렸다. 나머지 7대 중 한 대는 고도표시 고장으로 임무를 포기, 돌아갔고. 6 대의 헬기는 오는 도중 사막 특유의 모래 폭풍 하부브(Haboob)를 만나 사투를 벌이고 야간 비행 중. 한편 델타포스 요원과 레인저스들 은 Delta One에 도착하여 헬기가 오 기를 기다렸다. 그러던 중 한 레인저 스는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는 트럭을 향해 발포한 것. 그런데 그 트 럭은 석유를 밀수하던 유조선 트럭. 발포하자마자 굉음과 함께 무서운 화 염에 휩싸여 비밀리에 수행되어야 할 구출 작전을 ‘우리 지금 여기 왔지롱’ 하고 알린 셈. 드디어 인질을 실을 헬기 6대가 하 부브와의 사투 끝에 예정 시간보다 각기 50분 내지 90분을 늦게 도착했 다. 그 중 한 대가 오다가 맞은 모래 강풍에 한 개의 시스템이 고장났다. 겨우 도착은 했지만 작전에 투입할 수는 없게 된 것. 이 사실을 보고 받 은 워싱턴에서는 작전을 포기하고 귀 환할 것을 명령했다. 백악관에 모인 참모들은 작전 개시도 못하고 포기해 야 했지만 그래도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자며 서로를 위 로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곧 이어 들어 온 또 하나의 소식은 끔찍했다. 복귀 를 준비하던 헬기 한 대가 공중 급유 를 받기 위해 수송기 뒷쪽으로 이동 하다 모래 폭풍이 시야를 가리는 바 람에 수송기 프로펠러와 충돌, 날개
<미국사 55>
를 들이받고 두 대 모두 추락, 폭발했 다. 눈깜짝할 사이에 수송기 승무원 5 명과 헬기 승무원 3명, 모두 8명의 희 생자를 낸 것. 뒤늦게 출동한 이란군은 어이없는 현장을 비웃으며 미군 시체 8구를 포 함한 사고 현장을 전세계에 송출했다. 이를 본 미국 여론도 ‘아니, 거기까지 가서 지들끼리?’ 라는 의아심을 애도에 섞었다. 후에 카터 정부는 이란 정부에 게 납작 엎드려 유조트럭 배상비를 비 롯, 여러 문제에 대한 넉넉한 보상을 해 주고 간신히 시신들을 돌려 받을 수 있었다. 이 사건은 1980년에 발생한 이란-이 락크 전쟁으로 전환점을 맞게 된다. 알 제리의 중재로 미국은 국내에 동결된 팔라비 왕조의 재미 자산을 반환하기 로 하고 이란은 레이건의 취임식날이 자 사건 발생 444일 만인 1981년 1월 20일에 전원 석방했다. 카터에게는 인 질 사태 해결의 기회를 결코 주지 않겠 노라는 이란의 속내가 보인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Austin
Page 30 | DEC 6, 2019
Texas
어스틴뉴스
어스틴 부동산 호황 열기 식을줄 모른다 부동산협 발표, 주택 매매가 9년 연속 신기록 달성 주택 판매량 작년도 동월 대비 17% 상승 '폭발적' 일자리, 인구증가가 요인…공급량은 사상 최저수준 어스틴의 부동산 시장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어스틴을 비롯한 센트럴 텍사스 지 역의 주택 매매가가 9년 연속 새로운 기록 을 달성하고 있다고 어스틴 부동산 협회 에서 발표했다. 부동산 협회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동안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서 판매된 주택의 숫자가 무려 2천722채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도 동월 대비 17% 증 가된 수치이며, 최근 수년간 동월 최대 주 택판매 수치로 분석됐다. 어스틴 부동산 협회 케빈 스칸란 대표 는 "최신 주택 판매 수치로 보면 5개 카운 티의 어스틴 지역이 2019년 사상 최대 판 매량으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연 간 매출이 전년도 판매량을 능가하면서 9 년 연속 증가 기록을 세우는 것"이라고 발 표했다. 케빈 스칸란 어스틴 부동산협회 대표는 이어 "금년 11월과 12월에도 어스틴 메트로 지역 주택판매가 계속 증가하 는 추세라면 5개 카운티 메트로 지역 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주택의 기록 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텍사스 A&M 부동산 센터 진 게인 스 수석 경제학자도 "조지타운에서 산 마르코스 까지 어스틴 지역은 일 자리와 인구 증가가 주택 시장에 연 료를 공급하면서 경제성과 관련한 우 려가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택 판매량과 가격 모두에서 최고치 를 기록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어스틴 지역의 10월 주택 판매 집계에서도 놀라운 기록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지역의 평균 주택 판매 가격 은 32만7천500달러 로 10월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7.4% 가 증가한 수치로 조사됐다. 또한 어스틴 시의 범위 내에서 판매량과 중간가격도 10월 한달 835채로 14.5% 증가 했으며, 평 균가격은 지난해 대비 8.9% 증가한 40만5 천달러로 집계됐다. 금년 1월부터 10월 까지 2만8천채가 넘 는 단독 주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가 더 많이 소유자등기가 이전되었고, 판 매 보류 중인 주택 거래량도 25.2% 증가 했으며 클로징이 진행 중인 주택도 2천 866채로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 다. 한편 어스틴의 단독주택 공급량이 10월 달에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 졌다고 부 동산협회에서 밝혔다. 어스틴 도시는 지난 달 1.5개월 동안 주택을 공급 받았으며 이
지역의 주택 재고는 2.3개월로 공급 됐다. 텍사스 A&M 부동산 센터 진 게인스 수 석 경제학자는 "올해 중반에 어스틴 주택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주택 재고가 낮 았다는 것" 이라며 "특히 시장의 61%를 차 지하는 20만불~40만불 사이의 주택 재고 가 가장 낮았다"고 지적했다. 케빈 스칸란 부동산 협회 대표도 성명 서를 통해 "현재 어스틴은 주택의 수요가 이용가능한 주택 수 보다 훨씬 빠르게 증 가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 도시개발 정책 에 더 다양한 주택 옵션의 필요성이 강조 된다"고 피력했다. 스칸란 대표는 이어 "사람들이 직장과 교 통 수단이 편리한 도시 의 핵심 지역에서 집 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 졌다" 면서 "따라서 어
스틴의 도시중심 뿐만 아니라 대중 교통 과 액티비티 센터 에서도 보다 효율적으 로 계획해야 한다. 이 지역의 주택 위기가 1년 전보다 낮은 비율의 아파트 임대료 및 이자율 요인들과 결합 될때 결과는 더 많 은 판매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 고 전망했다. 현지 주택시장 엘돈 루드 컨설턴트는 " 지난달 어스틴 지역 전체 판매의 40%이상 이 30만불 미만의 주택 가격 이었다" 며 " 구매자가 주택에 대해 지불할 여유가 있 는 것이 거의 항상 그들의 수입과 관련되 어 있다는 점을 감안 할때 그리 놀라운 것 은 아니다"고 말했다. 어스틴 소재 eXp 리얼티 그룹의 질 리 버나잇 에이전트는 "저금리 융자 대출에 힘입어 가을철에 이어 겨울철 주택시장도 힘을 받고 작년보다 훨씬 더 바빠지고 있 다"고 말하고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년말 이전과 전국 선거 주기가 시작되 기 전에 부동산 거래를 열망하고 있으 며 이는 오픈 하우스를 바쁘게 유지하 고 구매자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유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질 에이전트는 이어 "리스팅을 의뢰 한 셀러들에게 오퍼를 받는데 3주 이 상이 걸려도 금년 겨울철까지는 주택 판매가격을 내리지 말라고 교육하고 있다"며 "주택 가격이 적절하고 편리하 게 잘 보여주면 다양한 오퍼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해도 될것"이라고 덧붙였 다. 어스틴 리얼티 주택 헌터 운영관리 자인 미첼 험프레이도 "수요는 일관성 이 있고 가격이 이를 반영 하는것" 이 라며 "주택 담보 대출 승인과 올바른 주택을 찾았을때 신속하게 행동 하도 록 바이어 에게 교육 시키는 것이 필수 적"이라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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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트럼프 "한국 방위비 5억 달러 올려"…사실 왜곡 한국·북한 발언 팩트체크 해보니 6분간 최소 4군데 사실관계 틀려
작년 13% 올렸는데 100%로 말해 2만8500명 주한미군 3만2000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북대 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린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는 북한 비핵화 관 련 질문에 답하면서 군사 조치가 여전히 가능한 선택권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 방위비 협상을 언급했다. 관련 질문이 없 었는데도 트럼프가 먼저 화제에 올렸다. 이날 기자 회견 전체 32분 가운데 트럼 프 대통령이 한국과 북한 문제에 할애한 시간은 약 6분쯤이다. 6분 동안 트럼프는 사실관계를 최소 4차례 틀렸다. 그가 잘 못 알고 있는 부분들을 정리해봤다. 1. "그들(한국)은 1년에 5억 달러 더 내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한·미 방위비 협상을 언급하면서 "내가 한국에 5억 달 러를 더 부담하라고 요구했고, 그들이 동 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 두어 통, 회 의 한 번으로 방위비를 올렸다"라고도 했 다. 미국 대통령의 압박으로 한국이 방위 비 5억 달러를 올려주기로 했다는 주장이 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지난해 한·미는 올해분 방위비 협상에 서 한국 분담금을 총 1조389억원에 합의 했다. 이는 전년도 9602억원에서 787억 원 증액한 액수다. 증액분 787억원은 오늘 환율 기준으로 약 6600만 달러다. 트럼프가 주장한 증액 분 '5억 달러'의 13%에 불과한 액수다. 트럼프는 기자회견 중 다시 한번 "한국 은 5억 달러에 못 미치는 금액을 매우, 매 우(many many) 오랫동안, 지난 수십년 (decades)간 내 왔다"면서 "내가 일 년에 5억 달러를 더 받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5억 달러는 아주 큰 돈"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과장된 화법에 서 나온 착오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이 5 억 달러를 증액했다면 분담금을 두 배 이 상으로 늘린 것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 령의 중요한 외교 성과로 포장할 수 있다. 트럼프는 답변 마무리로 "이 얘기가 좋 은 기삿거리가 될까"라고 자문한 뒤 "아 마 아닐 거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 에 대해선 좋은 기사가 안 나온다고 혼잣 말을 했다. 2.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하는데… 아무도 모를 것"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지난해 5억 달 러를 더 내기로 했다고 말하면서 "아마 처음 공개하는 얘기"라고 했다. 하지만 이 는 사실과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12일 백악 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한국이 방
위비 분담금을 5억 달러 더 내기로 합의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우리가 (한 국) 방위에 매년 50억 달러를 쓰는데, 한 국은 약 5억 달러를 내 왔다"면서 "전화 몇 통에 5억 달러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한 말과 거의 일치하는 발언을 10개월 전에 이미 한 것이다. 당시는 한·미가 방위비 분담금 협정에 가서명한 지 이틀 뒤였다. 그때 트럼프 대통령이 착오로 잘못 말 한 것인지, 올해 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것 인지 불분명했다. 미국이 당초 약 5000억 원을 증액한 1조4400억원가량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이 증액분 을 실제 인상액과 착각했을 수 있다는 해 석이 나왔다. 3. "3만2000명 주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7개월 전쯤 또는 그보다 조금 더 오래전에 한국 측과 만나 "당신들은 충분히 내고 있지 않다. 공평하 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곳에 군인 3만 2000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 미군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 당 국에 따르면 현재 주한미군은 2만8500명 으로 추산된다. 트럼프가 언급한 6~7개월 전은 올해 5~6월쯤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난 적이 없 다. 트럼프-문재인 정상회담은 4월 11일 워싱턴에서 열렸다. 당시 공개된 안건은 트럼프-김정은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북미 협상에 돌파구를 찾는 것이었다. 이 자리에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련 미국
의 압박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4. "사우디 파병 비용… 몰랐지?"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방위비를 얘기 하다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거론했다. 그 는 "사우디에 병력을 추가파병했지만, 미 국이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 그들은 우 리에게 수십억 달러를 내고 있다"면서 기
자에게 "이 얘기는 처음 들을 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를 언 급한 바 있다. 지난 10월 16일 사우디 추 가 파병 사실을 확인하면서 "사우디는 우 리 병사들 비용을 포함해 거기서 활동하 는 비용의 100%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고 말했다. 트럼프는 나토 기자회견에서 "사우디가 이미 수십억 달러를 보내왔고 이미 은행에 (그 돈이) 들어있다"라고도 주장했다. 이번에도 트럼프가 외교 치적을 자랑 하면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이 얘기는 처음 하는데'를 양념처럼 끼워 넣었을 수 있다. 트럼프는 '미국인 세금을 쓰지 않고 부자 나라로부터 방위비를 받아냈다'는 것을 치적으로 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방위비 협상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먼저 얘기를 꺼냈다. 외교 치적 자랑도 한 가지 이유이지만 기자회견문 행간을 읽 어보면 전임자와 다른 자신의 면모를 부 각하기 위한 의도도 엿보인다. 트럼프는 "나는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 원장)의 '은둔의 왕국'에 대해 잘 안다. 오 바마 대통령 말을 들었더라면, 지금쯤 3 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든 출입국자‘얼굴촬영’의무화 추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시민을 포함해 모든 여행객의 출입국시 얼굴 촬영을 의무화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 이터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국토안보부 는 내년 7월 이 같은 내용을 골 자로 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 이며,더 나아가 출입국자에 대 한 광범위한 추적 시스템 구축 을 추진 중이다. 안면 인식을 통 해 여행 증명서를 위조하거나, 범죄자나 테러리스트가 신원조회를 통과하는 일 을 막는다는 게 이러한 정책의 추진 목 적이다.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은 이미 시험적으로 외국인 입국자의 사진 과 지문을 수집하고 있다. 지난해 시험 운영 과정에 대한 내부 감사 결과 9개 공항에서 기술과 운영상 의 문제점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토안보부가 자체 목표 시 한으로 설정한 2021년까지 전국 20대 공항에서 출국자를 모두 확인할 수 있을 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연구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 조사 결 과 지난 2006년 현재 미국 내 불법 이민 자의 45%는 합법적인 비자로 입국해 기 간이 만료될 때까지 출국하지 않아 불법 이민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이러한 계획이 알려지자 일각 에서는 사생활 침해라며 반발하고 나 섰다. 인권단체인 미국시민자유연맹 ACLU의 제이 스텐리 수석 정책분석가 는 성명을 내 “미국 시민을 포함한 여행 객이 헌법상 보장된 여행의 자유라는 권 한 행사를 하는 데 있어 사생활을 침해 하는 생체 스캔에 응해서는 안 된다”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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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로켓맨 김정은" 꺼낸 트럼프…군사력 사용도 언급 2년 만에 "그는 로켓 쏘아 올리길 좋아해…그래서 로켓맨" 이태성 北부상 "크리스마스 선물" 위협 직후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년 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별명인 '로켓 맨'을 부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군사력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를 바 라지만 써야 한다면 쓸 것"이라고 강하게 압박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 라고 다시 부른 건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맞아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말라는 경고 메시지란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영국 런던에서 옌 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 토) 사무총장과 양자회담 회견에서 로켓 맨이란 별명을 다시 꺼냈다. 그는 당신과 다양한 회담에도 불구하 고 북한이 왜 핵개발을 계속하느냐는 질 문에 "글쎄, 두고 보자"며 "나는 그(김정은 위원장)를 신뢰하고, 그를 좋아한다. 그 도 나를 좋아하고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 고 있으니 무슨 일이 있을지 두고보자"고 답했다. 그런 뒤 불쑥 "그는 분명히 로켓 을 쏘아 올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지 않 느냐"며 "그것이 내가 그를 로켓맨이라고 부르는 이유"라고 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부른 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냐는 질문 에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니 두고보자"며 "잘 풀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Q. 김정은을 세 번 만났는데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데 뭐가 더 필요한가. A "첫째는 당신은 그것을 모른다는 점, 둘째 더 중요한 건 내가 그를 만나는 동안 평화가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아 마 세계에서 은둔의 왕국과 이런 종류를
아주 좋은 관계를 맺은 유일한 사람이다. 만약 오바마 대통령의 말을 들었다면 우 리는 지금 세계 3차대전을 하고 있을 것 이다.…지금 우리는 세계에서 어느때보다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고 단연 코 가장 강력한 나라다. 이를 사용할 필요 가 없기를 바라지만 만약 그래야 한다면 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태 성 북한 외무성 부상이 “우리가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부가 하루하루 다가오 고 있다”며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 있다”고 위협한 직후 나온 것이다. 조슈아 폴락 미들버리국제연구소 비확 산센터 선임연구원은 트위터에서 "북한
美전문가 "日넘어 태평양 ICBM 시험 발사도 가능" 2017년 9월 유엔총회 "로켓맨 자살 임무" 처음 써
은 2017년 7월 4일 첫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인 화성-14형 시험 발사에 성공한 직후 성명에서 다름아닌 미국의 독립절 선물 보따리라고 했다"며 "2017년 세 번 의 ICBM은 고각 발사로 일본 서쪽(동해) 에 떨어졌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은 태평 양을 향한 시험발사일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6차 핵 실험 직후인 2017년 9월 19일 첫 유엔총 회 연설에서 로켓맨이란 별명을 공식적 으로 처음 썼다. "미국은 위대한 힘과 인내심을 가지고 있지만 만약 스스로와 동맹을 보호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 을 것이다. 로켓맨은 스스로와 그의 정권 에 자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이 연설에 대응해 직
접 "노망난 미치광이 늙은이"이라고 한 뒤 같은 해 10월 1일 트위터에서 렉스 틸 러슨 당시 국무장관에게 하는 말을 빌려 "꼬마 로켓맨과 협상을 하려고 시간을 낭 비하고 있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북한과 외교 국면이 시 작된 뒤 로켓맨이라고 부른 적이 없다. 트 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프랑스 G7 정상 회의에서 외국 정상들에게 6·12 싱가포 르 북·미 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이 왜 로 켓맨이라고 부르는지 이유를 물었다고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가수) 엘튼 존 을 아느냐. 로켓맨은 그의 위대한 노래중 하나라고 했더니 김 위원장이 '꼬마'라고 붙였지 않느냐고 하더라"며 "그게 그가 싫어한 대목"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탄핵의 정치학'…트럼프 포함 4명 중 1명꼴 탄핵안 제출돼
범죄로 탄핵의 위기에 처한 셈이라고 NYT 는 분석했다. 다른 전직 대통령들도 탄핵의 위협에 처 해도 대부분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부 시 전 대통령처럼 탄핵 가능성을 숙고해야 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마이클 게르하 르트 헌법학 교수는 "모든 대통령이 자신 의 업적에 대해 걱정하고 탄핵의 가능성에 대해 고민했다"며 "이에 따라 역대 대통령 들은 위법 행위를 감시하는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 '섬너 요새'를 포기할 경우 탄핵당할 수 도 있다는 참모진의 경고를 들었다. 한국전쟁 당시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국전쟁 중 제철소 노동 자들의 파업을 막기 위해 사흘 연속 제철 소에 대한 몰수에 나서자 하원이 탄핵안을 꺼내 들었다. 또 의회 승인 없이 한국전쟁 에 미군을 파견하고, 맥아더 장군을 해임한 사실도 탄핵 결의문에 담겼다. 결국 탄핵안은 표결까지 가지는 않았지 만, 제철소 몰수는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 이 나왔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두 번 탄핵 안이 제출된 경우다. 첫 번째는 1983년 '그 레나다 침공'이 빌미가 됐으며, 나머지는 4 년 후 이란-콘트라 스캔들이 탄핵안을 촉 발했다.
링컨도 탄핵 우려…역대 사례는 첫 번째 공식 탄핵 절차는 1843년 존 타 일러 전 대통령을 상대로 진행됐다. 당시 하원은 대통령 자신이 속한 휘그당 이 제안한 2개의 관세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자 대통령이 독단적이라며 탄핵 결 의안을 제기했으나 하원 전체회의에서 부 결됐다. 심지어 신성시되는 에이브러햄 링 컨 전 대통령도 임기를 시작한 지 수 주 만
한편 지난 2016년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 처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탄핵이 조기에 거론된 사례는 드물다는 게 NYT의 지적이 다. 게르하르트 교수는 "언제든지 경계를 허 물려는 대통령이 있게 마련인데 트럼프 대 통령은 집권 첫날부터 그런 모습을 보였 다"며 "탄핵은 그런 행동에 대한 반작용의 핵심에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대통령, 탄핵 우려에 위법 행위 감시" "트럼프, 취임 초부터 경계 허물려다 반작용"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쿠웨이트에 침공한 이라크군을 축출하기 위한 작전을 준비하면서 대통령직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에 빠졌다. 부시 전 대통령은 1990년 12월 20일 자 신의 일기에 '이번 사태가 길어진다면 쏟 아질 비난은 물론이고 분명 탄핵이 제기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고 뉴욕타임스 (NYT)는 30일 보도했다. 전쟁이 개시된 당일 민주당 하원은 "부시 대통령이 평화에 반하는 범죄를 저지르려 는 음모를 자행하고 있다"며 탄핵 결의문 을 안건으로 올렸다. 부시 전 대통령으로서는 '다행스럽게' 전 쟁이 비교적 빨리 끝났고 탄핵은 무산됐지 만, 이외에도 역대 여러 미국 대통령이 탄 핵을 우려하는 처지에 놓였었다. 트럼프 외에도 3명이 심각한 탄핵 위협 현재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빠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전에 도 미국 대통령 3명이 심각한 탄핵 위험에
직면했었다. 전임 대통령들은 권력의 두려 움을 상징하는 신화 속 '다모클레스의 검' 처럼 항상 탄핵 우려가 드리워진 속에서 재임했다고 NYT는 전했다. 탄핵이 항상 부패한 대통령을 축출하는 것은 아니었으며, 실상은 헌법에 정해진 대 로 목적을 달성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앤드루 존슨,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모두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됐지만, 상원에서 는 부결됐다. 또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사건 등으로 하원이 표결 절차 에 들어가기 전 사임했다. 탄핵이 실제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탄핵 은 대통령이 의문이 제기되는 정책 결정을 추진하려 할 때 고려하게 되는 억지력으로 서 작용해 왔다. 존슨, 닉슨, 클린턴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하고도 적어도 전직 대통령 7명에 대한 공식 탄핵 결의안이 제출됐다. 이러한 인원은 45대 대통령인 트럼프 대 통령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 중 11명으로, 4 명 중 1명꼴은 중범죄부터 비교적 경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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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다.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은 별도의 성 명을 통해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 까지 5일간 수억개 제품이 판매됐다"면서 "특히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아마존의 20여 년 역사에서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 혔다. 아마존은 다만 구체적인 수치를 밝 히지는 않았다. 투자은행 오펜하이머의 한 애널리스트 는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서의 타당성을 일부 잃었 다"고 말했다. 사이버 먼데이는 연휴를 마 치고 월요일에 직장에 출근해 인터넷에 접
속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한 것에서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11월의 4번째 목요일인 추수 감사절부터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를 거쳐 일요일까지가 전통적인 연말 최대 쇼 핑 성수기였으나 사이버먼데이가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을 넘어서면서 유통 지형도를 바꾼 상황이다. 실제로 블랙 프라이데이에도 온라인 매 출은 5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2.3% 늘고 추수감사절(11월 28일)에도 40억 달러 선 을 처음 돌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부터 누적 온라인 매출은 815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올해 사이버 쇼핑이 급증한 이유로 는 미국 전역이 겨울 폭풍을 비롯한 악천 후를 겪은 데다 연말 쇼핑 시즌이 예년보 다 짧은 편이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 에 한층 더 몰렸기 때문으로 어도비는 분 석했다.
특히 우리가 열정을 느끼는 주제들에 대해 계속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이지와 브린은 지난 1998년 구글을 창 립했다. 21년 동안 구글을 세계 최대 검색
엔진이자 IT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두 사람 은 비록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대주 주와 알파벳의 이사로서 회사의 중요결정 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먼데이 역대최대 쇼핑…심야 '폭풍클릭' 작년 대비 19.7% 상승…94억달러 매출 아마존 "20여년 역사상 최대 쇼핑데이" '블랙 프라이데이'를 제치고 미국의 최 대 쇼핑 행사로 자리를 잡은 '사이버 먼데 이'(12월 2일) 매출이 94억 달러를 넘어섰 다고 미 언론들이 3일 전했다.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대 금 액이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사이버먼데 이 당일 매출은 94억 달러로 집계됐다. 미 국 100대 유통업체 중 주요 80곳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다.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사이버먼데이 매출(79억 달러)보다 19.7% 불어난 규모
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11월 29일) 매출 액인 74억 달러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 다. 특히 심야 시간대 온라인 쇼핑객이 몰렸 다. 자정을 전후로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 지 30억 달러의 온라인 매출이 발생했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사이버먼데이 쇼 핑의 3분의 1가량이 심야에 이뤄진 것"이 라고 부연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Frozen Ⅱ) 장난감과 'FIFA 20 ', 'Madden 20' 등과 같은 비디오 게임, 애플의 노트북, 삼성전 자 TV 등이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 꼽혔
구글의 아버지들 물러난다 창업자 페이지·브린, 경영 손 떼기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에게 전권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 르게이 브린이 구글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두 사람은 3일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 벳의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이 구글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 는 창립 21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2015년 구글이 알파벳 지주회사 체 제로 회사 구조를 변경하면서 페이지는 알 파벳의 최고경영자(CEO), 브린은 알파벳의 사장을 맡아왔다. 두 사람의 퇴임은 발표와
함께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 구글 CEO를 맡 아온 순다르 피차이가 알파벳의 CEO직을 함께 맡게 됐다. 알파벳의 새 사장직을 누 가 맡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 에서 “오랫동안 회사의 경영에 깊이 개입하 는 엄청난 특권을 누렸지만, 이제는 자랑스 러운(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역할을 맡을 때가 됐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다르와 정기적으로 계속 대화를 하고,
쓰러졌던 ‘장난감 왕국’ 토이저러스의 변신 몰락했던 ‘장난감 왕 국’이 재건의 첫발을 내 디뎠다. CNN방송에 따르 면 완구업체 토이저러스 는 지난달 27일 뉴저지주 파라무스에 있는 한 샤핑 몰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 다. 2년 전 파산보호 신청 을 하고, 미국 내 700여개 매장이 문을 닫은 이후 새롭게 문을 연 첫 매 장이다. 토이저러스는 새로운 매장을 기존 매장과 차별화하는 데 중점을 뒀 다. 단순히 장난감을 파는 장소가 아니라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장난감이 쭉 늘어선 진열대 대 신 트리 하우스와 독서 공간, 영화관 등이 설치됐다. 고객이 장난감을 사기 위해 매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오도록 설계했다. 토이저러스는 매장 크기도 대폭 줄이고, 상품도 1,500개 정도만 배치 했다. 대신 매장에 온라인 샤핑몰과 접속할 수 있는 키오스크(무인주문 기)를 설치해 고객들이 쉽게 물건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샤 핑몰에는 1만5,000개 이상이 상품이 등록돼 있다. 매장 안에는 곳곳에 센서가 설치돼 고객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고객이 어떤 상품을 좋아하 는지, 매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등의 정보를 모아 분석하기 위함이다. 토이저러스는 매장 혁신을 위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인 베타 (B8TA)와 손잡았다.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회사 베타는 자체 개발한 시 스템으로 토이저러스의 매장 운영과 판매, 재고관리 등을 지원한다. 토 이저러스는 온라인 샤핑몰 운영도 미국 종합 유통업체 타깃에 맡겼다. 토이토이저러스는 수익을 내는 방식도 완전히 바꿨다. 더는 매장 판 매 수익에 기대지 않는다. 장난감을 도매로 받아 중간이윤을 붙여 파는 것이 아니다. 매장에서 팔리는 매출은 모두 해당 장난감 제조사가 가져 간다. 대신 토이저러스는 매장에 입점한 완구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다. 장난감 판매회사에서 완구업체가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장소로 변신한 것이다.
트럼프를 팔꿈치로 찌를수 있는 단 한 사람 CNN 기자 '멜라니아' 집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 령을 팔꿈치로 쿡 찌르거 나 그의 손을 뿌리칠 수 있 는 유일한 사람, 트럼프 면 전에서 자신의 생각을 가 감 없이 얘기할 수 있는 유 일한 사람…. 트럼프 가족 을 3년 넘게 취재한 CNN 방송의 케이트 버넷 기자 가 3일(현지 시각) 발간한 멜라니아 전기 '프리, 멜라 니아(Free, Melania)'에 나 온 내용이다. 버넷 기자는 멜라니아에 대해 "가장 미스터리 하고 조용하며 언론을 경계하는 퍼스트 레이디" 라며 "그는 (대중의) 생각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미라 리카르델 국가안보회의 (NSC) 부보좌관의 경질도 멜라니아의 작품이었 다. 리카르델이 아프리카 순방 과정에서 자신의 스태프와 갈등을 빚자 건방지다며 트럼프에게 그 를 해임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해임이 더디게 진행되자 멜라니아는 "리카르델이 더는 백악관에 서 일 할 영광을 누릴 자격이 없다"는 공개 성명으 로 해임을 촉구했고, 리카르델은 해임 촉구 하루 만에 해고됐다. 이런 멜라니아도 2016년 대선 당시 공화당 전 당대회에서 자신이 한 연설이 미셸 오바마의 연설 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었을 때, 남편을 실망시 킨 것에 대해 깊은 죄책감을 느껴 제정신이 아니 었다고 한다.
버넷 기자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백악관 관 저 3층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트럼프와는 별도의 침 실을 사용하고 머리 손 질과 화장을 하는 별도 의 파우더룸과 필라테 스 기구를 갖춘 운동실 이 있다. 또 멜라니아 는 트럼프가 마음에 안 들 때 바지 정장을 입 곤 하는데, 이는 트럼 프가 몸매가 드러나는 여성스러운 옷을 좋아하 기 때문이다. 책에는 멜라니아의 인간 관계도 조명됐다. 멜 라니아는 의붓딸인 이방카와 '(겉으론) 다정하지 만 그다지 가깝진 않은 사이'인데, 이는 이방카가 종종 퍼스트 레이디가 해야 할 일에 나서기 때문 이라고 한다. 버넷 기자는 "대통령에게 가장 영 향력 있는 두 여자 사이에 균열이 있다"고 했다. 멜라니아는 마이 크 펜스 부통령의 아내 캐런 펜스와도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 전용기에서도 같은 칸에 타지 않 는다고 한다. 멜라니아의 건강 문제도 언급됐다.그가 지난 해 5~6월 25일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신장 질환 때문이었다. 버넷 기자는 " 신장 질환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고 고통 스러운 상태였다. 멜라니아는 당시 신장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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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지면은 유료광고로 본지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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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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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교육 칼럼ㅣ
우리 아이 불안한 마음 없이 살아가기를 (1) 어릴 때 전설의 고향을 보던 기억
로 구별됩니다. 재난 공포증, 평가 공포증,
숙제인 것도 같습니다.
념적 이해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나
이 있습니다. 지금은 공포물을 전혀
통제력 상실 공포증, 불확실성에 대한 공
좋아하지 않지만, 그 때는 그 짜릿한
포증입니다. 이를테면 사람을 무서워하거
불안은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게 되는 마음을 공포(fear)라고 하면,
느낌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불을
나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
들이 있습니다. 일단 불안이 생긴 요인은
그 차가 지나가고 나서 갖게 된 나의
둘러쓰고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얼굴
는 것은 평가 공포증의 범주 안에 들어갑
저의 경우처럼 특정한 사건이 특정한 상
약함에 대한 자각, 언제 그런 상황이
을 가리고 보던 기억들… 그 때 보았
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통제력 상실에 대
황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또다시 생길지 모른다고 하는 마음
던 에피소드 중에 물귀신 이야기가
한 공포증에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전에
물론 반복적으로 생기는 불안이 일정한
은 불안(anxiety)인 것이지요. 학습
를 향해 차가 빠르게 달려올 경우 갖
있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된 것입니다.
어김없이 찾아와서 끓어 당기는 처녀 귀신 이야기였습니다. 재미는 있었지
불안은 학습됩니다. 나에게도, 우
만 그 덕분에 물을 무서워하게 되었
리 아이에게도 불안은 학습의 결과
습니다.
입니다. 그리고 학습된 것은 다시 재 학습을 통해 제거될 수 있습니다. 어
수영장은 괜찮았습니다. 수영도 오
떻게 재학습이 가능할까요?
래 배웠고, 그래서 잠수해서 수영장 끝에서 끝을 오갈 정도로 익숙하게 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수지나 바다 에서 수영을 하게 될 땐 늘 깊을 곳을 가지 못했습니다. 저보다 수영을 못하 는 사람도 저수지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오가는 것을 보면서도 저는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어릴 땐 본 전설의 고향 덕분입니다.
김철규
사람들은 누구나 특별히 무서워하
호수교회 목사
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에는
는 쉽게 하던 일들을 이제는 더 이상 할 수
트리거(trigger)에 의해 강화되기도 합니
공포증을 뜻하는 단어가 이 천 개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는 것은 쉽지
다.
넘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고소공포
않을 수 있습니다. 저 유명한 파블로프의 실험 (개에게 먹
증, 폐쇄공포증부터 시작해서 거미공 포증, 여자공포증 등 특이한 공포증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공포증은 크게 네 가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이를 줄 때마다 종을 쳤더니 나중에는 종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를 갖고 살아가는
만 쳐도 침을 흘리는)처럼 Little Albert 실
것 같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일상 생활에
험도 있습니다. 어린 아이 알버트에게 흰
어려움을 끼칠 경우 이를 불안 장애로 부
쥐를 보여주고, 그 때마다 무서운 소리를
르는데, 인구의 약 30% 정도가 이런 장애
내서 나중에는 쥐만 보면 무서워하게 된
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에 관한 실험입니다. 평생 쥐를 극도 로 무서워하게 되었을 그 사람을 생각하
물론 인간의 불안이 우리 시대에 더 증 가한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많은 불안
면 어떻게 그런 실험을 했을까, 잔인하다 싶습니다.
의 요소가 있었고, 이유는 다양하지만 불 안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류의
그런데 여기에 불안에 대한 중요한 개
김철규 원장은 대한민국 육군(정훈공보장교)과 대한 항공에서 근무한 후, 국제변호사의 꿈 을 가지고 도미했다가 엄청난 재난 을 겪으며 목회자의 소명을 받았습니 다. Harvard University를 비롯한 네 개 의 학교에서 영문학, 교육학(Ed. M., Montessori School Leadership), 신 학과 설교학의 분야의 다섯 개의 학위 를 마쳤으며, 하바드 재학 중에는 17 세기부터 내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 습니다. 두 개의 유치원과 케이티 한글 학교 등 크고 작은 기관들을 설립한 이 시대 흔치 않은 Entrepreneur이지만, 한 작은 꼬마 아이가 던지는 말과 그 아 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도 세심하게 터치 하는 사려 깊은 교육자입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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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 KOREA WORLD
|칼럼|
ㅣ목회칼럼ㅣ
기다림의 은혜 2019년도의 대림절은 12월 1일주일 부터 12월 24일까지이다. 대림절(대강절, 또는 강림절, Advent) 이란 말은 “오다”, “출현하다”란 뜻을 가진 라틴어 Adventus 에서 온 말인데, 성탄절 전 4주 동안을 지 칭하는 것이다. 매주일 촛불을 하나씩 밝 혀 가면서 곧 성탄하실 주님을 기다리는 절기인 것이다. 베데스다 연못가에 많은 환자들이 있었을 때에 주님이 그 현장에 찾아 오셨다. 그 수많은 환자들 중에 주님 이 누구에게 찾아 가셨는가? 바로 38년된 환자에게 찾아 가셨던 것이다. 왜 다른 모 든 환자들에게 찾아 가지 않으시고, 그에 게만 찾아 가셨을까? 다른 환자들은 절망 하고 체념하면서 그냥 자기 자리에 누워 있었으나 38년 된 환자만큼은 그토록 병이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아니 하고 메시아를 기다렸기 때문이었다. 그래 서 우리 주님이 다른 모든 환자들을 지나 서 그를 찾아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 이다. “자리를 들고 돌아가라.” 그 누구라 할찌라도 주님을 우연히 뵐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다. 주님은 반드시 기다리는 사 람에게 만나 주신다. 올 해도 우리가 이 대 림절을 통해 주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할 필 요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대림절 첫째 주일을 지나면서 필자는 오 늘 “기다림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 내려가려고 한다. 필자가 시골에서 고등 학교를 졸업하고 목사로 안수 받기까지 약 7년 동안을 간절히 기다리면서 대학과 대 학원에서 공부에 몰두하였었고, 서울에 있 는 한 교회에서 실천신학을 실제로 경험하 게 되므로 드디어 1980년 2월 25일에 그 동안에 목표해 왔던 안수를 받을 수가 있 었다. 그 후로 군인 목사로서 3년 동안을 충성되이 복음 전하는 일에 매진을 하다가 제대를 하였고, 그 후 서울에 있는 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11년 동안을 주님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섬길 수가 있었다. 필 자가 미국에 들어오던 해인 1995년에 필자 와 아내는 그 해 1월과 3월에 들어 왔었으 나, 필자의 두 아들들은 그 후로부터 7개월 후인 10월 말경에 들어 오게 되었다. 두 아 들들의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을 맡 은 변호사가 한국에있는 미국 대사관에 4 번이나 서류들을 작성하여 요청을 하였으 나 미 대사관에서 계속해서 그것을 반려하 게 되면서 자녀들의 비자를 내 주지 않고
DEC 6, 2019
있을 때에 도중에 낙심하지 아니하고 약 7 개월 동안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하는 기도 를 간절하게 하였었다. 계속해서 기다리 며 그리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전폭적으로 맡기고 기도하므로 나아갈 때에 어느 날 필자가 잠시 동안 낮에 잠에 들어서 꿈을 꾸는데, 꿈 속에서 두 아들들을 만나게 되 는 유쾌한 꿈을 꾸었던 것이다. 그런데 바 로 그 다음 날 막내 동생에게서 연락이 와 서 다섯번째로 시도한 서류 요청을 통해 비자가 나오게 되었다고 하는 기쁜 소식을 접하게게 되었었다. 기다림 가운데 베푸시 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였던 것이다. 우리 4식구들이 미국에 들어와서 1996 년 6월에 역시 변호사를 통해서영주권 신청을 하였었다. 신청을 하고 하나님 께 기도하면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 는데 그로부터 3개월 후인 9월에 영주권 이 나오게 되어 그 증서를 우편으로 받 게 되었던 것이다. 이 역시도 기다림 속 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였던 것 이다. 미국에 와서 목사로서 목회학 박 사(Doctor of Ministry)학위를 받기 위 해 HGST(Houston Graduate School of Theology)에서 1995년부터 2008년까지 약 14년 동안이나 공부를 해서 모든 Course Work들을 다 마치게 되었으나 논문 자료 들을 모아놓은 컴퓨터를 도둑 맞는 바람 에 차일 피일 미루면서 논문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남부개혁신학대 학 및 신대원의 엘에이 켐퍼스에서 학장으 로 수고하시던 김회창 박사의 조언과 충고 를 듣고서, 2015년 6월에 다시 공부하기를 시작하게 되어 논문까지 완성을 하게 되 므로 지난 2016년 5월에 문화교류학 박사 (Doctor of Intercultural Studies)학위를 취 득하게 된 것도 역시 기다림 속의 하나님 의 은혜였던 것이다. 그러니까 1995년부 터 시작한 것으로 간주하면 무려 21년 만 에 학위를 받게 된 것이다. 필자가 시골 학 교인 김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총신대학, 총신대 신대원, HGST, 그리고 남부개혁신 학교 등에서 공부하게 하신 하나님은 필자 가 참고 기다리며 지속적으로 도전하였을 때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역사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학교 공부하는 일에만 역사하 신 것이 아니라, 필자가 현재의 아내를 만 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도와 주셔서 군
에 있을 때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까 지 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셨고, 그 아내를 통해서 사랑하는 두 아들들을 얻게 되는 축복도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학교 공부하는 일과 필자의 결 혼하는 일에만 역사하신 것이 아니라, 미 국에 들어와 또한 2000년도 10월에 교회 를 개척하도록 역사해 주셨다. 그러니까 1995년도에 미국에 입국하여 약 6년 만에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이다. 그 동안에 세 번에 걸친 대수술들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 게 하시더니, 짐시 동안 어스틴에 내려가 학생 목회를 하게 하셨고, 또 다시 휴스턴 으로 복귀하게 하셔서 교회를 개척하게 하 신 것이다. 교회를 개척할 당시 주변의 후 배 목사들은 극구 만류하면서 아직 때가 아니니 더 기다리라고 충고하였지마는, 당 시 미국 교회에 보낸10통의 편지들 가운데 딱 한 통의 편지 속에 긍정적인 답변이 오 게 되므로 메모리얼 근방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하도록 역사해 주셨던 것이다. 그 후 로 개척 10년 만에 현 교회당 건물이 생기 게 되었고, 벌써 교회 역사가 금년으로 19 년이 된 것이다. 19년 동안을 변함없이 주 님을 기다리며,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면서 참고 인내하며 달려 오게 되었을 떼에 하 나님은 저의 가정을 평안으로 이끌어 주셨 고, 교회도 에벤에셀 되신 하나님이 여기 까지 도와주신 것이다. 성경의 역사들을 보면 모두가 다 기다리 므로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간섭하시고, 도 우신 것을 찾아 볼 수가 있다. 노아는 120 년 동안을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방주 를 지었을 때에 하나님은 드디어 때가 되 매 홍수로 악한 세상을 모두 멸절시키시고 노아의 8식구들만을 구원하여 주셨다. 아 브라함도 75세에 약속하신 후손을 기다리 며 하나님 앞에 지속적으로 기도하였을 때에 드디어 100세가 되어 이삭을 얻게 되는 복을 받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 들이 애굽에 가서 종 살이를 하면서 갖은 핍박과 억압과 고통을 당하였지마는 430 년 동안을 기다리며 부르짖어 기도하였을 때에 하나님이 기적을 베푸셔서 그들을 출 애굽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도우셨던 것 이다. 모세는 80년을 기다리며 하나님 앞 에서 철저히 준비하였을 때에 하나님이 그 를 들어서 40년 동안 사용하시므로 이스라 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도록 도우셨고, 광 야 40년 동안을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 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함을 받는 복을 받았 던 것이다.
회상해 보면 우리 대한민국 가운데에서 도 우리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과 역사 하심이 현저하게 나타났던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일제 36년 동안의 압박과 설움과 핍박 가운데서도 우리 나라를 보호 해 주셔서, 1945년 8월에 해방될 수 있도 록 도우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신 것 을 믿는다. 그 후로 3년 후인 1948년 8월에 우리 자유대한민국이 출발하도록 역사히 신 분도 역시 우리 하나님이심을 믿는다. 물론 그 후에 1950년 6.25 동란을 통해 국 가적인 위기가 왔었지마는 그 때에도 하나 님의 역사로 인하여 위기를 극복하게 되었 고, 그 때에 남북이 분단되는 비운을 맞게 된 것이다. 1953년 정전 협정을 한 이후로 남북이 분단된 지 66년의 세월이 지났지마 는 아직도 통일이 되지 않은 어려운 상태 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여지껏 통일 대한 민국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 님 앞에 부르짖어 왔지마는 아직도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공 산주의 세력이 모두 다 멸절되고, 어서 속 히 저 북한 땅의 2천 5백만 백성들과 우리 남한 땅의 5천 5백만 백성들, 모두 8천만 명의 우리 백성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통일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도록 부르짖어 기도할 때에 우리 하나님은 얼마있지 않아 서 기도 응답을 주실 줄로 믿는다. 2019년 대림절 기간에 우리 주님의 성탄과 재림을 간절히 기다리면서 기도할 뿐만 아니라,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통일의 복을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혼돈과 정체성의 혼란을 속히 안 돈시켜 주셔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 회, 문화, 교욕, 국방, 종교 등에 안정이 회 복되도록 간절히 함께 기도하기를 소원한 다. 우리 하나님은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들의 기다림 속에 반드시 은혜 주심을 믿는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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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6, 2019
코 리 아 월 드 | 43 |
|칼럼|
허약한 내면 극복하기 (7) 상한감정의 치유의 책에서 말한 것처럼 사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마음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 공격 을 당하면 누구라도 열등감을 느끼 며 자신의 가치를 형편없는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다윗의 형은 사탄의 무기가 되어 다윗을 무력화하는데 무시의 무기 를 사용한 것입니다. 만일 다윗이 이 공격에 무너져 버린다면 그는 골리 앗과 싸우러 나갈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싸워야 할 대상은 골리앗인데, 그에 앞서 엘리압이 싸움을 걸어온 것입니다. 만약 다윗이 화가 나서 엘 리압과 싸웠다면, 골리앗과 싸우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의 고도의 전략입니 다. 아군끼리 싸우게 함으로써 진짜 싸워야 할 골리앗과 싸우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탄의 고 도의 전략에 휘말리지 말아야 합니 다. 자신의 자존감을 자극하는 큰 형 의 말, 이것을 무시하고 나가야 골리 앗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영적인 눈으로 볼 때 우리의 싸움 은 혈과 육에 속한 싸움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를 미워하고 고 통스럽게 하는 것 배후에는 우리를 파멸하게 하는 어둠의 영, 정사와 권 세 잡은 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를 죄 와 파멸 가운데 빠뜨리고 낙담하게 만들고 기도와 감사와 순종을 못하 게 만들고 조급하게 해서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게 만드는 것들이 우리 의 싸움의 대상이라는 것을 다윗은 분명히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 싸움을 할 때 배후에 진 짜 적이 누구인지, 진짜 문제가 무엇 인지 알아야합니다. 그러면 다윗은 어떻게 이 싸움에
서 이길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자 신을 무시하는 사탄의 무시무시한 전략을 이길 수 있었을까요? 첫째, 감정에 휩싸이지 않는 것입 니다. 감정을 불과 같습니다. 한 순 간에 일어나 모든 것을 다 태웁니다. 지금까지 쌓아왔던 준비도, 하나님 을 향한 열정도, 뜨거운 기도도 모두 재로 만들어 버립니다. 하나님의 일 을 하기 원한다면 당장 분노를 거둬 들여야 합니다. 우리의 감정을 하나 님께서 다스리시도록 하나님께 맡겨 드려야 합니다. 다윗은 분노로 자신 의 감정을 폭발시키지 않았으며 자 신의 억울함을 하소연하지 않았습니 다. 그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한 것입니다. 잠언 12장 16절 “16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 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둘째, 올바른 상황 판단입니다. 다 윗은 형의 책망에 항변하는 것은 또 다른 분쟁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너 무도 잘 알았습니다. 그는 엘리압과 싸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침묵만을 고집한다면 이 또한 형을 무시하는 것이 됩니다. 다윗은 자신 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을 한 후 더 이상 형을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다윗이 계속 형의 말에 대꾸를 하게 되면 그것은 결국 싸우자는 의 미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무엘상 17장 29절 “29다윗이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어 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하고” 셋째, 목표만을 바라보는 것입니 다. 다윗의 진짜 목표는 하나님과 하 나님의 부대를 모욕한 골리앗입니
다. 큰 형이 아닙니다. 당장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에게 감정을 집중해 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종종 진정한 목표를 잃어버리고 감정에 치우쳐 싸우려 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관 계의 파괴로 나아가게 하는 지름길 이 됩니다. 다윗은 자신이 목표로 하 는 골리앗만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의 앞에 목표가 있는 이상 지금 그를 괴롭히는 소리들은 작은 잡음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상 17장 30절 “30돌아서 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 대답하니 라” 다윗이 특별할 수 있는 이유가 어 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그를 무시하 는 사탄의 무시무시한 마음의 무기 를 견디었다는 데 있습니다. 이 무기 는 우리의 자존심을 건드려 결국 우 리의 이성을 마비시켜 분노로 불타 오르게 만듭니다. 지금까지 쌓아 올 린 모든 신용과 공적 그리고 미래까 지도 모두 태워버리게 됩니다. 다윗 은 자신을 무시함으로 마음을 타오 르게 하는 결정적인 이 공격에 담대 함으로 대항하였습니다. 그는 감정 에 휩싸이지 않았으며, 올바르게 상 황을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목표만 을 바라보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무시의 공 격은 우리가 이기는 그 순간 안개와 같이 사라져 버린다는 데 있습니다. 성경은 이후 큰 형 엘리압의 공격을 어디에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 것은 시험을 이긴 순간 큰 형의 공격 은 더 이상 다윗의 마음을 공격하는 어떤 수단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 다.
예닮교회 칼럼 다윗과 같이 모두가 두려워 떠는 영적인 골리앗과 싸워 이기기를 원 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장 우리의 감 정을 건드리는 심리적인 공격, 무시 를 이겨내십시오. 이 싸움은 결코 작 은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가 감정에 치우쳐서 분노하게 될 때 우리는 곧 누구와 싸워야 할지 방향을 잃어버 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목표를 향 해 나아가지 못하고 곧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이 삶을 살았던 다윗은 하나님의 성령을 사모했고 하나님과의 관계 를 최우선순위로 삼았습니다. 그는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중단되 지 않도록 구했습니다. 죄를 짓고 회 개할 때도 재산과 사회적 지위와 위 신을 지켜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구원의 기쁨을 회복시키시고 자신을 멀리하지 마시며 성령을 거두지 마 시며 자신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자 신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정 직한 영을 새롭게 해 달라고 기도했 습니다. 그렇기 기도한 것은 자신의 삶이 하나님께 속해 있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사명인 줄 알 았기 때문입니다.
이광재 목사 케이티 예닮장로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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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좋은 글ㅣ
명문가의 자녀교육 명문가들은 공통점이 있다. 부부사이 도 원만하고 부모-자녀 간, 형제자매간 의 관계도 좋다. 정말로 家和萬事成인 것이다. 대개 부모들이 평생 자녀들의 멘토 역할을 잘했다. 인간관계나 인맥 을 중시했고 부모가 자녀교육의 본보기 가 되었다. 목표를 정한 후 서두르지 않 고 단계적으로 접근했다. 가문의 전통을 중시했고, 사회적으로 도 존경받기 위해 노력했다. 자녀들이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기도 했 다. 누구나 자기 자녀들을 세계적인 명 문대가로 기르고 싶어 한다. 몇 가문의 실제 자녀교육 착안점을 알아보기로 하 자. ① J. F. Kennedy 가문의 교육방법을 본다. 아이들의 육아일기와 독서록을 만들어 철저하게 점검한다.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습관을 길러준다. 아버지는 사업상 일어난 일들을 아이 들에게 자주 들려준다. ‘밥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일등을 하면 무시당하지 않 는다’는 세상의 법칙을 가르친다. 어 려움에 처할 때는 아이의 편에 서서 해결해준다. 명문대학에 진학해 최고 의 인맥네트워크를 쌓게 한다. 처음에는 서툴러도, 열심히 반복하 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일러준다. 목 표는 크게 정하되 서둘지 말고, 단계 적으로 실천한다. 부모 형제끼리 화 합하고 서로 자기 일처럼 챙기게 한 다. 미국 이민 110년(4대)만에 미국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을 배출했다. 9 남매(4남5여)를 잘 길러낸 로즈여사 의 자녀교육방법을 배울 수 있다. ② 빌 게이츠 가문의 교육방법은 이 러하다. 큰돈을 물려주면 결코 창의 적인 아이가 되지 못한다. 부모가 나 서서 아이의 인맥네트워크를 넓혀준 다. 단점을 보완해주고, 뜻이 통하는 친구를 사귀게 한다. 어릴 때는 공상 과학소설(영화)을 많이 읽게 한다. 어 머니의 선물이 때로는 아이의 인생
을 크게 바꾼다. 신문을 보며 세상 보 는 안목과 관심분야를 넓힌다. 부잣 집 아이라고 해서 결코 곱게 키우지 않는다. 기회가 왔을 때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한다. 어린 시절 의 다양한 경험은 자라서 튼튼한 사 업 밑천이 된다. 부모가 자선에 앞장 서면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본을 받 는다. 빌 게이츠(1955-)는 13세 때부 터 게임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다. 하버드대 중퇴(1975년)후 친구 폴 앨 런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독 서광으로 자라서 다양한 관심분야를 섭렵했다. 그는 늘 오늘의 자기를 있 게 한 것은 ‘동네도서관’이었다고 말 했다. “컴퓨터는 결코 책의 역할을 대 신하지 못할 것이다”고 말한 그는 두 자녀에겐 1,000만 달러만 주고 288억 달러를 기금으로 내어 자선재단을 만 들었다. ③ 孔子가문의 자녀교육법은 이렇 다. 가난하다고 해도 결코 환경을 탓
하지 않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머 니가 열정적으로 자녀교육에 나선다. 큰 인물일수록 혼자 공부하고, 깨우쳤 음을 명심하라.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않고, 늘 청년정신으로 도전한다. 긴 여 행을 통해 세상 속에서 자신을 실험하 고 단련한다. 누구든지 똑똑한 사람이 면 스승으로 삼는다.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을 키운다. 아이는 직접 가르 치지 않고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만 점 검한다. 인간적인 약점이 때로는 더 큰 인물 을 만들 수 있다. 질문을 많이 하도록 장려한다. 공자는 2500년 전의 인물이 다. 중국 산둥성 곡부에서 64세의 하급 군인(부)과 3번째 부인인 16세의 여인 (모)이 야합(野合)하여 낳은 아들이다. 3세 때 부친을 잃고 이복형제들과 살다 가 17세 때 어머니마저 돌아가셨다. 55세 때부터 13년간 천하를 주유한 도전정신의 화신이다. 그의 제자 자공 은 “남이 나에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 은 나도 남에게 하지 않겠다”(자공의 말)는 명언을 남겼다. 자녀교육에 관해 서는 정답이 없다, 다만 명답이 있을 뿐 이다. 모든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집안의 방법이 그대로 적용될 순 없다. 그래서 보편적인 원리로 참고하자는 것 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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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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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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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청와대 하명 의혹 키맨의 죽음 그리고 그가 남긴 자필 메모 9장 한편 수사 당국은 직권남용 사법처리 대상이 아닌 A수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규명에 나설 방 침이다. 서울중앙지검은 2일 "고인이 사 망에 이르게 된 경위에 대해 한 점의 의 문도 없도록 밝히는 한편, 이와 관련한 의혹 전반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히 규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수사관이 숨진 채 발견된 지인의 사무실에서는 ‘(윤석 열) 총장님께 죄송하다’ ‘가족들에게 미 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A4 9장 분량의 자필 메모가 발견됐다.
백원우(사진)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별동대'로 지목됐던 A수사관이 숨지면서 수사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는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사건의 내용을 가장 잘 아는 핵심 인물로 꼽혀 왔다. 검찰은 해당 수사관에 대한 조사를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연결 고리로 봤 다고 한다. 檢, 이른바 ‘특수관계팀’부터 소환할까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 은)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산하 별도 특별감찰반(민정 특감반) 소속 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 일정을 검토 중이다. 특히 숨진 A수사관과 함께 이른바 ‘백 원우 별동대’에서 근무했던 경찰 소속 B 총경 등을 필두로 한 특감반원들의 줄소 환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백 전 비서관도 검찰의 고강도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檢 수사 향방, 민정 특감반 어디까지 개 입했나 검찰의 수사포인트 중 하나는 첩보 문 건의 출처다. A수사관이 '키맨'으로 떠오 른 이유도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수 사를 촉발한 '청와대발 범죄 첩보 문건' 에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서다. 청와대 민정 특감반이 첩보를 만들었 다면 야당 정치인인 김 전 시장에 대한 불법 민간인 사찰을 통한 선거개입이라 는 혐의를 물을 수 있다. 애초 첩보 생산 에 관여한 게 없다는 청와대의 그동안 해
명과도 전면 배치된다. 공직선거법 위반 은 물론 직권남용에 해당할 소지도 크다. 첩보가 이첩된 이후 백 전 비서관이 민 정 특감반을 통해 김 전 시장 수사 상황 을 보고받았는지 여부도 검찰 수사 대상 이다. 검찰은 최근 전직 특감반과 울산지 방경찰청 관계자 등으로부터 “당시 청와 대 직원이 김 전 시장 관련 수사 진척 상 황을 챙겼다. 2명 중 1명은 특히 백 전 비서관이 내 린 업무를 주로 수행했다”는 취지의 진 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 전 시 장은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이자 국회의원 출신의 정치인으로 대통령의 임명 여부 나 대통령과의 관계 등에서 감찰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당초 검찰은 A수사관이 숨진 지난 1일 오후 6시 그를 불러 첩보를 직접 만들었 는지에 대해 물어볼 계획이었다. 이에 따 라 A수사관이 이날 검찰 조사에서 자신 의 과거 진술을 번복·해명해야 하는 상 황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을거란 분석도 나온다. 그는 올초 "김 전 시장 관련 수사와 관 련해 울산에 내려간 적이 없다"는 취지로 울산지검에 진술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 난 29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민정 비서관실 소속 감찰반원이 지방선거 직 전 울산에 내려간 사실' 자체는 시인한 바 있다.
‘靑 의혹 키맨’ 조국은 왜 침묵하나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 중단’ 및 ‘김 기현 사건 하명 수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두 사건의 ‘키맨’으로 지목되는 조국 전 법무부 장 관은 무거운 침묵 속에 상황 을 지켜보고 있다. 주요 정치 현안이나 자신 을 향한 공세에 적극 대응하 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태도 다. 지난 10월 장관직을 내려 놓은 이후 조 전 장관은 단 한 차례(11월 11일) 페이스북에 “재판을 통하여 진실이 가려 지게 될 것이다. 진실이 밝혀 지고 저의 명예가 회복되도 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자 한 다”(11월 11일)는 입장을 밝 혔을 뿐이다. 두 가지 의혹 모두 조 전 장 관이 이끌 당시의 청와대 민
정수석실이 깊이 연루돼 있다. 그런데도 그가 말을 아끼는 배경에 대한 해석은 다 양하다. 우선 조 전 장관이 처한 상황이 달 라졌다.
장관 후보자 시절 그는 장관직 수행을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위한 소명’으 로 여겼다.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적극 반박 해 조국 정국을 돌파하는 것 을 ‘공적 임무’로 생각했다 는 얘기다. 자연인으로 돌아 간 조 전 장관이 정치적ㆍ법 적 부담을 무릅쓰면서 목소 리를 낼 이유는 별로 없다. 조 전 장관의 가족 비리 의혹은 결국 개인의 문제다. 청와대의 감찰 무마와 하명 수사 의혹은 차원이 다르다. 자칫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 할 수 있는 대형 사안이다. 조 전 장관의 부주의한 한 마디가 본인은 물론이고 문 재인 정부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만큼, 극도로 조심스러
‘백원우 별동대’ 는 A수사관은 경찰대 출신 B총경과 함께 백 전 비서관 아래에서 ‘별동대’로 활동 했다. 이들은 민정비서관실 소속 감찰반 원 6명 가운데 친?인척관리팀과는 별도 로 자신들만의 사무실을 두고 다양한 인 사를 접촉하면서 백 비서관의 각종 지시 사항을 이행했다고 알려졌다. 이른바 ‘특 수관계팀’이라고도 불렸다. ‘버닝썬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모 총 경(당시 행정관) 역시 당시 민정비서관실 에 근무하며 별도의 특감반 업무에 관여 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이날 "민정비서관 실 업무와 관련된 과도한 오해와 억측이 고인에 대한 심리적 압박으로 이어진 게 아닌지 숙고하고 있다"며 "당시 특수관 계인 담당을 했던 두 분은 대통령 비서실 직제령 등 법과 원칙 따라 업무를 수행했 다"고 밝혔다. 운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두 가지 의혹들은 냄새만 무수히 피어 오 르는 단계일 뿐, 아직 실체를 제대로 드 러내지도 않았다. 조 전 장관은 가족 비 위 관련 검찰 조사에서도 일관되게 진 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이 청와대와 ‘침묵의 보조’를 맞추는 것이라는 해석 과, 반대로 청와대 핵심부의 정확한 기 류나 검찰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 불 가피한 침묵을 택한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린다. 정치권에선 ‘여권이 이번 사 건을 조 전 장관 선에서 털고 가려고 할 것’이라는 설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 여권 인사는 “이번 의혹들과 관련 해 조 전 장관에게 법적 책임이 있느냐, 이를 검찰이 입증할 수 있냐 여부와는 별개로 ‘친문(친문재인) 진영’ 전체를 향한 비판이 프레임이 이미 형성돼 있 다”며 “조 전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에 깊이 공감해온 인물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섣부른 입장 표 명 보다는 이를 조용히 지켜보는 게 당 연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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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6, 2019
|고국뉴스|
문재인 친구 송철호… 청와대가 사조직으로 전락? 울산시장선거에 靑 민정수석실 '공작' 정황 '하대감 게이트' 의혹에도 文은 침묵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울산시장선거 공 작에 직접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 핵심 실세'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이 김기 현 전 울산시장 관련 문건을 직접 하달했 고, 경찰이 압수수색 전후 수사 진행상황 을 청와대에 아홉 차례 보고한 사실이 밝 혀졌다. 이에 의혹은 '청와대가 문재인 대 통령의 30년 절친인 송철호 시장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 아니냐'는 방 향으로 확산했다. 백 전 비서관은 노무현 정부 당시 문재 인 민정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최측근으로 모시는 문 대통령의 절친과 경쟁하는 야당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비 리 첩보를 경찰에 이첩했다. '월권'의 소지 가 강하다는 것을 인식했는지, 공식 보고 절차 없이 봉투에 밀봉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임 시절 공직자에 대한 별도 의 감찰 전담인력을 뒀다는 정황도 드러 났다. 이 가운데 특별업무를 따로 부여받 은 경찰 출신은 청와대 근무 중 총경으로 승진했다. 공직 감찰은 민정비서관실이 아니라 반 부패비서관실 임무여서, 당시 백 전 비서 관 쪽의 감찰활동이 직제에도 없는 부적 절한 행위라는 지적이 나왔다. 백 전 비서
관이 이 같은 '무리수'를 두면서 경찰을 움 직이자,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장의 지지율은 폭락했다. 그 결과 송 시장은 선거에서 52.9%를 득표해 김 전 시장(40.1%)을 제치고 울산 시장에 당선됐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 은 무혐의 판단을 내리면서 '불기소 결정 문'을 이례적으로 99페이지나 작성해 경 찰 수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기록해 뒀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송철호 당선" 문 대통령은 2014년 보궐선거 당시 송 후보의 토크콘서트에서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송철호 후 보가 당선되는 것”이라며 “(부산에서 세 번 낙선한) 바보 노무현보다 더한 바보 송 철호”라고 답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송 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송 시장은 4 년 뒤 8전9기의 신화를 쓰며 시장에 당선 되면서 이때 겪은 아픈 기억은 씻어낼 수 있었다. 송 시장은 부산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 업하고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부산 에서 변호사 개업을 했다. 이후 1987년 울 산으로 옮겨 노동자대투쟁 과정에서 노
동인권 변호에 앞장섰다. 이 일로 당시 송 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문 대통령과 함 께 부산·울산·경남의 인권변호사 3인방 으로 불렸다. 청와대가 차기 법무부장관으로 조 전 수석을 내정한 지난 8월, 그 곁에는 송 시 장의 사위가 있었다. 검사인 그는 지난해 2월 법무부에 파견됐고, 조 전 수석의 인 사청문회 준비팀에 들어간 뒤 조 전 수석 의 ‘신상’을 담당했다. 조 전 수석의 가족 관계부터 개인사 등 세세하고 내밀한 정 보를 관리하고 파악했던 것으로 알려졌 다. 청와대는 하명수사 논란에 대해 첩보 이첩은 정상적인 활동이었고, 최초 제보 도 익명의 편지였다고 주장했다. 반면 청 와대 특감반에서 근무하다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은 다르게 본다. 김 전 수사관은 28일 유튜브 방송에서 “지난해 특감반에서 조국 수석, 황운하 청 장이 등장하는 김기현 전 시장 관련 수사 동향 보고서를 봤다"며 "이인걸 반장이 당 황해하면서 문서를 홱 잡아채 가더라. 그래서 김 전 시장에 대한 첩보와 수사 가 청와대에서 시작됐구나 (생각했다)"라
고 주장했다. '윤석열 파트너' 박형철 사의 표명 아울러 백 전 비서관의 첩보 전달 사실 을 검찰에 폭로한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 비서관은 사의를 표했다. 김 전 수사관과 비슷한 내부고발자 역할을 자임하다 사 실상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물러난 셈이 다. 박 비서관은 이른바 '3인 회의(조국 전 수석, 백 전 민정비서관, 박 비서관)'에서 "(유 전 부시장 의혹을) 검찰에 수사의뢰 해야 한다"고 주장해 '사표를 받는 선에서 끝내야 한다'고 주장한 백 전 비서관 주장 에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출신인 박 비서관은 민정수석실의 유일한 ‘원년 멤버’였다. 윤석열 검찰총장 과는 2012년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사건 특별수사팀에서 각각 팀장, 부팀장을 맡 았을 정도로 가깝다. 두 사람은 당시 함께 수사를 진행하면 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 소신을 굽 히지 않다 좌천됐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 의장은 이날 당 회의에서 "이제 국민들의 시선은, 이번 부정선거 건도 그렇고, 조국·유재수·황운 하 등과 관련해서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데 대통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며 "자 신에게 불리하면 입을 굳게 닫고 “드릴 말 씀 없다”고 얘기하는 대통령 모습, 참으로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노무현 논두렁시계 수사지휘 이인규, 미국서 돌아왔다 2009년 대검찰청 중수부장을 지내며 노 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61?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가 한두 달 전에 귀국했다고 복수의 법조계 인사가 전 했다. 친노 진영은 문재인 정부 초기에 “이
인규 변호사가 한국에 들어와 수사를 받아 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 변호사가 입국함에 따라 향후 이 변 호사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 및 검찰의 대 응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이인규 변호사 지인 등 법조계 인사 들에 따르면 이 변호 사는 한두달 전 미국 에서 한국으로 귀국 해 서울에 머무르고 있다고 한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18년 6월 미국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사건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 변호사는 당시 A4용지 4쪽 분량으 로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위 논두렁 시 계 보도 관련’ 입장문을 법조기자단에 직 접 보내면서 “검찰은 개입한 사실이 없고 배후에 국가정보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 서 ‘권양숙 여사가 그와 같은 시계 세트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자신은 시계 수수 사 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에 비로소 그 사실 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당시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변호사가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식당에서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는 사진이 공개됐
순직, 부상장병 돕는 ‘육군 몸짱’ 달력 SNS서 큰 호응 주문 쇄도 하루만에 '복장 불량' 이유로 육군본부서 제동 소방관·경찰에 이어 군인들 이 다른 장병들을 돕고자 처음 으로 ‘몸짱’ 기부 달력을 제작 했으나 판매 개시 하루도 지나 지 않아 군 당국에서 ‘복장’을 문제 삼아 이를 금지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 군 안팎에 따르면 군 복 무 당시 작전이나 임무수행 중 사망·순직·부상을 당한 장병 들의 치료비나 유족 지원금 마 련을 위해 현역 군인 13명이 지난달 20일 달력 판매를 시 작했다. 근육질 몸매를 뽐내 는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달력
이다. 소방관들과 일부 경찰관들도 비슷한 취지로 이런 달력을 만들고 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열매 충남사 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육군본부 보훈지원과 에서 운영하는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을 통해 희생 장병들에게 기부될 예정이었다. 지난달 20일 한 유튜브에 올라온 달력 홍보영상은 다음날(21일) 오후 기준 조회 수 15만4천회를 기록하고 700여개의 댓글 이 달리는 등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 다. 회원수 1만5천명인 한 지역 온라인 맘 카페에도 ‘2020년 육군몸짱 기부달력’ 관 련 글이 올라왔다. 달력 제작에 동참한 한 장교의 아내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홍보 하며 “너무 뜻깊은 일에 참여한 남편에게
다. 이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인규 변호 사를 즉각 소환시켜 수사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당시 “자수해서 광명찾으세요, 국민이 우습습니 까”라며 이 변호사를 공격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7월 인사 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이 고발한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 640만 달러 의혹’과 관련 해 “사건을 재기해 수사하기 위해선 새로 운 단서가 있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당은 지난 2017년 10월 노 전 대통 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노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 딸 정연씨, 조카사위 연철호 씨와 이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박연차 회장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장병분들이 계시기에 저 희가 두 발 편하게 뻗고 잘 수 있습니다. 많은 구매로 수익금이 많이 모이길 바랍 니다”, “뜻깊고 좋은 일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찰과 소방에서 2020년 몸짱 달력이 나와 구매했는데, 육군 몸짱 달력도 방금 결제했다” 등 긍정적인 반 응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오후 7시 판매를 시작한 뒤 하루도 안 된 21일 낮 12시께 육군본부의 요청으로 판매가 중단됐다. 육군 관계자는 “기부 달력을 제작한 장병들과 육군본부 간 의사소통이 미흡 한 부분이 있었고, 육군본부 측에서 복장 규정 등을 검토 중이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아직 판매 승인 여부는 결정되 지 않았지만, 내부에서 복장 관련 지적이 많이 나와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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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6, 2019
코 리 아 월 드 | 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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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어봐서 안다…문대통령, 문제가 뭔지 모른다" 선거법 개정, 총선 겁먹은 여당 꼼수 야 유승민·안철수 통합? 약발 없어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 “국정 전반에 어디 하나 편한 곳이 없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문제 자체를 모르는 게 더 문제다. 문 대통령이 공개석 상에서 ‘나라가 잘 돌아간다’고 한 건 자기 생각이 아니고 참모들이 써준 걸 얘기하는 것이다. 북한 말마따나 ‘아랫사람이 써주 는 것만 줄줄 읽는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고 본다. 나는 문 대통령이랑 같은 당에 있 으면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경험해본 사 람이다.” 2019년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28 일 광화문의 한 오피스텔. 여야를 넘나들 며 총선·대선을 지휘해 잇따라 승리를 끌 어낸 전략가인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 대위 대표를 만났다. 패스트 트랙 갈등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청와대발 감찰 무마·하명수 사 파동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경 륜 깊은 김 전 대표의 진단이 긴요하리란 판단에서다. 지금 시국에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보나. “여당이 선거법을 개정하고 공수처인가
뭔가를 만든다는데 왜 필요한지 납득을 못 하겠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연비제)는 독 일이 대표적인데 2차대전 패전국이란 특 수성 때문이다. 다시는 히틀러 같은 독재 자가 나오지 못하도록 특정 정당의 권력 독점을 막기 위해 연비제를 한 거다. 왜 그 런 제도를 굳이 가져오나. 집권당이 총선 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닌가. 패하고 도 패했다는 말을 안 하려고 말이다. 정의 당도 꿈을 깨야 한다. 연비제 한다고 의석 이 확 늘어난다고 볼 수 없다.” 왜 그런가. “본인들은 득표율이 10%까지 오를 것 으로 착각하는 듯한데, 지금 정의당은 정 체성이 없다. 민주당의 부속물로 격하됐 지 않나. 그래서 진짜 ‘좌파’ 유권자는 통합 진보당의 후신인 민중당을 찍지, 정의당엔 표를 안 줄 거다. 2016년 총선 당시 민주당 비대위 대표인 내게 한완상 전 총리 등 정 의당 측이 ‘이대로 가면 야권(당시)이 100 석도 못 얻는다’ 며 연합 공천을 하자고 했 다. 그러나 나는 관훈클럽 회견에서 ‘정체 성 맞지 않는 정당과 어떻게 연합하나’며 일축했다. 그 결과 민주당이 총선에서 1위 를 하지 않았나. 집권당이 국정을 잘하면 총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 뭐가 두려워 선 거제를 이상하게 고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공수처는 어떻게 보나. “어느 나라에도 없는 이상한 기관을 만 들어 뭘 하겠다는 건가. 요즘은 선거로 당 선된 사람들이 권위주의 정권으로 바뀐다.
김정은 49일 만에 군마 타고 백두산 등정 軍간부들 동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간부들 과 군마를 타고 49일 만에 다시 백두산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월 16일(보 도 기준)에도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등 정하며 삼지연 일대를 찾았었다. ‘혁명의 성지’로 불리는 백두산 삼지연 일대는 김 위원장이 중대 결심을 앞둘 때 마다 찾는 곳이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최고영도자동지 께서는 동행한 (군)지휘성원들과 함께 군 마를 타시고 백두대지를 힘차게 달리시 며 백두광야에 뜨거운 선혈을 뿌려 조선 혁명사의 첫 페지(표지)를 장엄히 아로새 겨온 빨찌(치)산의 피어린 역사를 뜨겁게 안아보시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은 ‘백 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왔다. 이 번 시찰에는 최용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 원장과 노동당 중앙위 간 부들, 박정천 육군 총참모 장, 군종 사령관, 군단장 등 군 인사들이 수행했다. 김 위원장은 청봉숙영지 와 건창숙영지, 백두산밀 영, 무두봉밀영 등 삼지연 군안의 혁명전적지 사적지 와 답사숙영소를 돌아왔고, 무포숙영지와 대홍단혁명
전적지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세월이 흘러 강산도 변하 고 세대가 바뀌고 있지만 백두산의 그 웅 자는 변함이 없다고 하시면서 언제 와보 아도 걸으면 걸을수록 몸과 마음에 새로 운 혁명열, 투쟁열이 흘러 들고 새로운 의 지를 다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백두산 아래 첫 동네인 삼지연군이 혁명의 고향 군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고 혁명 전통교양의 중심지 실체험지 대전당 으로 더욱 훌륭히 꾸려졌다”며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우 리 인민의 철석같은 신념과 절대불면의 의지의 발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혁명전적지 답사숙영소들이 훌륭히 신설 개건 보수되어 혁명 전통교 양의 도수를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 붙였다.
내일 총선 치르면 여야 1:1 가능성 30·40대 제3신당이 약진할 공산 커 이 정부도 처음 시작한 게 사법부, 언론 장 악 아닌가. 자신들이 욕하던 과거 정권과 다른 게 하나도 없다. 어떻게 청와대 민정 수석실이 그리 막강한 힘을 휘두를 수 있 나. 이렇게 상식을 벗어난 정치를 하면 나 쁜 결과가 따른다. (프랑스 대혁명 때) 로 베스피에르가 기요틴(단두대) 만들어 공 포정치 하다 본인이 단두대의 이슬이 됐지 않나.”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를 강조해왔는데. “사실 민주당의 뿌리는 보수다. 다만 김 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 운동권과 386을 대거 영입해 진보 정당처럼 돼 있다. 그러 나 추구하는 근본 가치가 없는 점에서 보 수 정당이나 똑같다. 내가 2016년 민주당 대표할 때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궤멸한다’고 하니 그 당 사람들이 ‘당 정체 성에 위배되는 소리’라 했다. 내가 ‘민주당 의 정체성이 도대체 뭐냐’고 물으니 답을 한마디도 못 하더라.” 한국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 통합을 하면 이긴다고 하는데. “한국당이 지금처럼 전형적인 과거형 정 당에 머무는 한 합쳐봐야 의미가 없다. 표 를 줄 데가 없다. 민주당도 싫고 한국당도 싫은 상황이다. 야권 통합으로만 뭘 해보 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 나라 현실을 직 시하고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제시하면 절로 통합이 된다.” 한국당은 유승민 의원과 합치고, 안철수까 지 가세하면 승산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효과 없을 것이다. (국민) 의식 수준이 높은데, 웃기는 소리다. 2017년 대선에 그 사람들 출마했는데 정말 (대통령) 되려고 나온 거였나? 그리고, 안철수가 뭔가? 안 랩이 뜨니까 대단한 사람으로 여겨져서 그 렇지, 그가 정치적으로 뭘 할 수 있나.” 2016년 총선에서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약 진했지 않았나. “국민이 속은 거다. 왜 30대에 프랑스 대 통령이 돼 나라를 살린 마크롱 같은 인물 이 우리에겐 안 나타나는지 안타깝다. 마 크롱 같은 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국회에 들어가야 정치가 바뀐다. 지금 국회의원 중 30·40대는 20명뿐이다. 사고가 경직될 수밖에 없다. 다만 지금은 안 보이지만, 총 선 앞두고 자연발생적으로 마크롱 같은 청 년 세력이 제3정당을 띄워 판을 뒤흔들 수 있다. (총선이 5개월밖에 안 남았지만) 충 분히 가능하다. 다만 경험 있는 정치인들 이 합세를 해줘야지.” 황교안 대표가 병원까지 실려 가며 단식을 강행 중이다. ‘50% 공천 물갈이’도 던졌는 데. “답답하니까 그랬겠지. 분위기 바꾸는 데는 작용을 하겠지만 큰 흐름을 주도할 수는 없다고 본다. 또 물갈이만으로 승리할 순 없다. 한국당이 시대적 과제와 국민의 정서에 부응해야만 이긴다. 2002년 대선 때 다들 이회창이 이긴다고 했지만 난 노 무현이 이긴다고 예측했다. 당시 김대중 대
통령이 외환위기를 해결한다며 양극화를 확 늘려놨다. 그럼 서민적인 노무현이 먹히 지, 도도한 이회창은 안 된다고 봤다.” 국민이 한국당에 바라는 것은. “한국당이 특히 30~40대에 인기가 없다. 20년 넘게 확대되온 양극화에다 0.8%까지 출산율이 떨어지는 등 청년들에게 미래가 안 보이는데 그걸 해결할 비전을 전혀 제 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내일 총선이 치러진다면 판세는 어떨 까. “민주당과 한국당 의석이 비슷비슷할 거 다. 틈새를 노리는 정의당, 바른미래당은 재미를 못 볼 거다. 대신 70년대 이후 출생 자들이 주도하는 제3의 정당이 선전해 민 주·한국당과 의석을 3분의 1씩 균점할 가 능성이 있다. 90석에서 100석까지 본다. 지 금 분위기를 보면 민주당은 선전하기 어렵 다. 지금은 진보가 30%, 보수가 30%, 중도 는 40%다. 핵심 지지층만으로는 절대 선거 에서 이길 수 없다. 2016년 총선에서 새누 리당이 진 이유가, 핵심 지지층(보수)만 신 경 썼기 때문이다. 지금 민주당이 딱 그렇 다. 그래선 절대 못 이긴다.” 그러면 두 당은 어떻게 해야 하나.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긴 이유 는 대표를 맡은 내가 당을 중도로 끌고 갔 기 때문이다. 2012년 총·대선에서 새누리 당이 이긴 것도 마찬가지다. 당 행복추진 위원장을 맡은 내가 ‘보수 꼴통’ 인 당을 좌 클릭해 중도로 밀어냈기 때문이다. 반대를 무릅쓰고 당 정강·정책을 경제 민주화, 복지로 확 바꾸고 65세 이상 국민 에 기초연금 20만원 준다는 공약을 밀어붙 였다. 투표율 낮은 노인층을 투표장에 유 인해야 이긴다는 전략이었다. 딱 먹혔다. 선거 당일 오후 노인들이 투표장에 몰려들 었다. 투표율이 높아지니까 민주당은 자기 들이 이기는 줄 알고 좋아했다가 땅을 쳤 다. 며칠 전 불출마를 선언한 한국당 김세 연 의원과 신상진 공천개혁위원장 등이 날 찾아왔길래 이 얘기를 해주며 길을 찾으라 고 했다. 즉 사람만 바꾸는 정치공학이 아 니라 당의 외연을 확장하는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 민심을 사야만 이기는 거다.” 30·40대가 주도하는 제3 정당에 기대를 거는 듯한데 본인이 역할을 할 생각은. “두고 보자. 12월 중순쯤 (총선 구도가) 투명하게 드러날 거다. 하느님이 내게 ‘나 라 위해 뭐라도 해봐라’는 계시를 내리신 다면(하하)….” 윤여준 전 장관은 ‘김종인이 경제 총리를 해 야 한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당신과 접촉했다는 설이 나왔는데. “나는 한 번도 그 사람들(손학규) 만나본 적 없다. 총리? (문 대통령과) 소신이 맞지 않는데 어떻게 맡나?” 문 대통령에게 주문하고 싶은 게 있다면. “임기 절반이 지났다. 특이한 제도나 정 책은 삼가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상식 에 맞는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
Column
| 52 | KOREA WORLD
DEC 6, 2019
|칼럼|
| 신용호 논설위원이 간다 |
황교안, 단식 후 또 버려야 산다 단식은 곡기만 끊는 게 아니다 죽을 각오라면 비울 수 있어야 그래야 중도층이 당을 쳐다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8일 만에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의식을 찾은 후 "단식장에 다시 가겠다”고 했지만 주변에서 말렸다.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 앞 단식장을 찾았다. 단식 사흘째였다. 한산했다. 분 수대 앞 광장 가운데에 덩그러니 그가 앉았다. 수 십명 정도의 지지자들이 보 였고 가끔 한두 명이 “힘내세요. 황교안” 을 외치는 평범한 단식장이었다. 단식 일주일을 넘긴 지난 27일 오후는 분위기가 크게 달랐다. 수백명으로 늘어 난 지지자들이 “사랑해요. 황교안”을 연 이어 외쳤고 주변은 시끌벅적했다. 단식 장도 광장 가운데에서 청와대 사랑채 옆 몽골식 텐트로 옮겨갔다. 지지자들이 부 르는 찬송가가 끊이지 않았다. 지지자들 이 응원 문구를 쓴 분홍색 리본이 셀 수 도 없을 만큼 벽에 달렸다. 단식장이라기 보단 집회장 같았다. 단식이 길어지며 정치권의 관심도 커 졌다. 이해찬(민주당)·손학규(바른미래 당)·심상정(정의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이 그를 찾았다. 공천기획단이 ‘물갈이 50%’를 발표했지만, 의원들은 반발도 못
했다. 여당도 “선거법은 합의 처리를 해 야 한다”(이해찬)며 한국당을 의식했다. ‘투 블록 삭발’에 이어 ‘지르기 단식’도 상당한 정치적 파장을 가져왔다. 황교안 리더십에 대한 의심도 어느정도 불식시 켰다. 흩어진 집토끼, 즉 보수 지지층의 관심도 커졌다. 그러나 단식장에서 한국당이 넘어야 할 한 단면도 봤다. 지지자들은 “심상정 물러가”를 외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계속 울려 퍼진 찬송가 소리 는 단식장을 종교 단체 행사장처럼 느 끼게 했다. 태극기 부대도 연상됐다. 극 보수의 그림자가 너무 짙었다. 황교안 이 단식에 들어가며 “당의 혁신을 반드 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혁신된 당의 모 습이 극보수는 아닐 거다. 황교안의 단 식을 지지하고 싶은 젊은이들과 중도 성향의 사람들이 주변에 머물래야 머물 분위기가 아니었다. 이는 비단 단식장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당은 올해 욕설·막말, 5·18 폄훼 등 으로 부정적 기억들을 국민에게 크게 각인시켰다. 최근엔 박찬주의 ‘삼청교육 대’ 발언으로도 곤욕을 치렀다. 모두 ‘꼴
통 보수’의 그늘이다. 황교 안의 단식은 이런 벽을 넘 는 동력이 돼야 한다. 단식 을 통해 지지층 다지기에 자신감이 생겼다면 이제 는 외연 확대가 정답이다. 그러기 위해선 황교안의 쇄신과 보수 통합은 중도 층 잡기에 초점이 맞춰져 야 한다. 의지는 상당해 보인다. 황교안은 당 혁신을 다짐 하며 “저를 내려놓겠다. 국민 눈높이 이 상으로 처절하게 혁신하겠다”고 약속했 다. 27일 단식장에서 만난 한국당 인사 는 대화 중 황교안이 자신에게 한 말을 전했다. 20일 단식을 시작하던 날 아침, “혹시 내가 잘못될 수도 있겠지”라고 하 더란다. 그래서 “무슨 소리냐”고 펄쩍 뛰었더니 이번에도 “그래도 할 수 없겠 지”라고 했단다. 이 측근은 “그 말을 들 으며 자신은 희생할 수 있다는 비장한 각오를 느꼈다”고 했다. 의식을 잃고 병 원에 실려 간 다음 다시 단식장에 가겠 다니 그에게 일관성은 있다. 그렇다면 실행이 문제다. 각오야 그 럴지라도 집권당을 상대해야 하는 총선 은 만만치가 않다. 당장 당의 기득권 구 조를 혁파하고 새 비전을 세우는 게 각 오대로 쉽게 풀리지 않을 거다. 그러려 면 우선 자신을 버려야 한다. 총선에서 자리를 얻으려 하면 안 된다. 불출마를 선언하든 극단적 험지 출마를 천명해야
한다. 그래야 통합과 쇄신에서 그의 말이 먹힐 거다. 단식에 들어가 몸져 누우니 물갈이 50% 방침에도 아무 말 못 하는 게 한국당 의원들이다. 단식은 단순히 곡기를 끊는 게 아니다. 죽음을 불사할 정도의 의지라면 욕심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 채우려면 비워야 한 다. 단식은 모든 한국당 의원들의 기득권 끊기로 이어져야 한다. 그래야 중도층이 그나마 한국당을 바라볼 게다. 보수가 살 길이다.
신용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ㅣ오피니언ㅣ
탄핵 악령이 되살아나려 한다 전임 정권보다 더한 적폐 속출 민정수석실이 정치공작 거점 권력 위협할 시한폭탄 수두룩 3년 전인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당 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 결됐다. 다음 해 3월 10일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옴으로써 박 대통령은 4년 보 름 만에 하야했다. 정치적·법리적 논란이 완전히 끝나진 않았지만, 탄핵 자체를 번복할 수도, 없던 일로 되돌릴 수도 없다. 좋든 싫든 역사 의 화석이 되어 국가 발전의 반면교사 역 할을 하는 것이 정상이다. 안타깝게도 현 실은 그렇지 않다. 탄핵이 정당했는지 되 묻게 하는 일이 속출하기 때문이다. 전임 정권을 쫓아내고 들어선 세력의 농단과 적폐, 위선과 불의가 더 심각하다. 입만 열면 정의와 공정을 외쳤던 세력이기에 국민 실망은 더 크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전후 해 조국 사태, 유재수 감찰 중단 사건, 울 산시장 선거 정치공작 의혹이 잇달아 불 거졌다. 전임 정권 공직자들을 줄줄이 사 법처리하면서 뒤에선 청와대 민정수석실 을 중심으로 그런 일을 벌인 대담함이 놀 랍다. 권력에 취해 자계(自戒)가 허술했 다는 의미다. 그러니 유사한 사건이 속출 할 것이다. 조국·백원우 등 핵심 인사들
의 말 한마디로 대통령까지 연루될 수 있는 시한폭탄이 널려 있다. 태극기 집 회가 아니더라도, 문 정권 실정(失政) 에 비례해 ‘박근혜 탄핵이 잘못 아니었 던가’라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국민이 늘어간다. 조국 사태와 최서원(최순실) 사태는 상징적이다. 헌재 결정문에 따르면, 탄 핵의 본질은 조국 일가나 최서원 개인 의 범죄 자체가 아니라 그와 관련한 대 통령의 책임 문제다. 재적 국회의원의 3분의 2 이상, 헌법재판관 6명 이상이 찬성하면 그만이다. 최서원이 대통령 을 움직였다고 하지만, 탄핵소추안에 사실관계는 두루뭉술 적시됐을 뿐이 다. 문제의 두 재단과 관련해서도 최서 원이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발휘했을 뿐, 공식 역할은 없었다. 친분 있는 인 사를 내세워 재단을 지배하려 했더라 도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정리될 수밖 에 없는 구조다. 뒤늦게나마 박 전 대 통령은 사과하고 시정을 약속했다. 절대다수 국민은 조국 일가의 위선 과 범법에 분노하면서 법무장관만은 안 된다고 외쳤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
은 밀어붙였고, 장관직 사퇴 이후에도 조국 맞춤형 발언과 정책을 쏟아낸다. 그 유명한 ‘피청구인 박근혜를 대통령 직에서 파면한다’는 탄핵 결정 주문(主 文) 바로 앞에 이런 결론이 나온다. ‘국 민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 대신 진실 성 없는 사과를 하고 국민에게 한 약 속도 지키지 않았다. 이런 언행을 보면 헌법 수호 의지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 기준에만 비춰봐도 문 대통 령은 자유롭지 못하다. 대통령 직무와 관련된 위헌·위법 논 란도 쌓이고 있다. 탈북자 2명의 강제· 비밀 북송은 헌법과 유엔 고문방지협 약을 위배한 행위다. 전임 정권이 체 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를 파기해놓고 그보다 못한 징용배상 ‘문희상 안(案)’ 을 거론한다. 적자국채 발행, 예비비 전 용은 국가재정법에 위배될 소지가 농 후하다. 검찰 개혁안, 자사고 폐지 시행 령, 탈원전, 터무니없는 낙하산 인사에 도 내용과 절차 양 측면에서 위법 여지 가 수두룩하다. 무리한 사법부 코드화 로 삼권분립까지 위협받는다. 친북 정 책들을 보면, 헌법 수호와 국가 보위라 는 근원적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 는지 의문이 제기될 정도다.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2017년 5 월 10일은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된 날”이라면서 많은 약속을 했지만, 실상 은 정반대다. 독선을 바로잡긴커녕 하 산길에도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시정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도 박근혜
탄핵의 근거로 적시돼 있다. 실현 가능성과 무관하게 문재인 탄핵 주장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다. 현 정권 이 정치 갈등의 진폭을 더 키운 데 따른 자업자득 성격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 수 분열을 위한 박근혜 사면 카드가 나돈 다. 문 정부 실정에 따른 정치적 반대급 부에다 사면권 행사에 따른 복권까지, 현 정권이 2중으로 박 전 대통령을 돕게 되 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문재인-박근혜의 ‘적대적 윈윈’으로 볼 지 모르지만 단견이다. 불행을 2중으로 재촉할 뿐이다. 박 전 대통령 역시 그런 부활을 기대한다면, 보수 지도자로서 영 원히 죽는 길이다. 내년 4월 총선 뒤엔 성 패와 상관없이 문 대통령 레임덕이 불가 피하다. 과감한 국정 쇄신이 없다면, 햄릿 의 악령처럼 탄핵 악순환을 자초한다. 3 년 전의 수모를 돌려주려는 세력이 호시 탐탐 노리고 있음을 잊어선 안 된다.
이용식 문화일보 주필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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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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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7 |
|칼럼|
| 골프의 메너 |
비거리 늘리는 5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김정연 프로입니다. 이 번 칼럼 시간에는 골프에서 너무나 중 요하고 많은 골퍼분들이 관심이 많으시고, 원하시는 비거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먼저 비 거리 하면 제일 처음에 무엇이 생각나 시나요? 많은 골퍼 분들은 300야드 이 상의 장타 드라이브샷을 제일 많이 생 각하실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 거리를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5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비거리를 늘리는 5가지 중요한 방법 1. Grip 그립: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선 항상 자신의 그립의 강도를 잘 아셔 야 합니다. 많은 오른손잡이 골퍼분들 은 오른쪽 손 그립의 강도가 왼쪽 손 그 립보다 세게 잡으시는 경우가 아주 많 습니다. 항상 오른손잡이 골퍼들은 왼쪽 손이 리드하는 손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오 른쪽 손 그립 강도 보다는 왼쪽 손의 그 립의 강도가 조금 더 강해야합니다. 0 부터 10까지의 그립의 강도로 볼때 오른손잡이 골퍼의 경우 왼손 그립의 강도는 4정도, 오른손은 2정도 되어야 합니다. 반대로 왼쪽손잡이 골퍼의 경 우 오른손 그립 강도가 4, 왼손 그립의 강도는 2가 되어야 합니다.
2. 어깨의 Tension (힘들어감): 어깨 에 텐션이 많이 들어가면 절대 부드럽 게 백스윙을 끝내실 수 없고 백스윙시 어깨와 명치가 같이 턴을 하는 백스윙 을 하기 보다는 골프채를 들어 올리는 백스윙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스윙시 턴을 하셔서 스윙 궤도를 크게 만들어 주셔야하는데 어깨의 텐 션으로 채를 드시면서 궤도가 적은 백 스윙이 자주 생기게 되면서 비거리에 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3. 숨 호흡: 많은 분들이 숨을 쉬시고 숨을 들어마시실때 스윙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런 경우 숨을 참게 되면서 몸의 텐션이 많이 생겨 부 드러운 스윙을 하실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숨을 뱉으시고 몸의 긴장 이 빠지실때 스윙을 시작하시면 훨씬 부드러운 스윙을 하실수 있습니다. 4. Swing Speed (스윙스피드) 늘 리기 운동, 그리고 골프채 샤프트: Alignment stick 처럼 가벼운 스틱이나 골프채처럼 생긴 가벼운 Golf Training Aid 로 스윙을 빠르게 해 주시면서 스
윙 스피드를 늘리도록 연습하시면 됩 니다. 많은 골퍼 분들은 무거운 Gold Training Aid 로 스윙 연습을 하시는데 이런 연습은 몸을 부드럽게 스트레칭 하거나 근육을 가볍게 풀어주는 운동 은 되나 스피드를 늘리는데에는 큰 도 움이 못됩니다. 그래서 스피드를 늘리 시기 위해선 가벼운 물체로 스윙을 빨 리 하시는 운동을 하셔서 스피드를 늘 리셔야 합니다.
5. 오른쪽 다리의 중요성: 오른쪽 다 리는 스피드와 파워를 만들기 위한 아 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전에 전설적인 골프 선수인 벤 호 건 선수도 항상 오른쪽 다리가 파워와 스피드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백스윙시 오른쪽 다리가 버티지 못하 고 바깥쪽으로 오른쪽 다리가 무너지 면 턴을 하기 보단 밀리는 백스윙이 나 오면서 골프 클럽 헤드가 다운 스윙시 절대로 공까지 정확하게 이어지지 않게 되면서 스위트 스팟에 공이 맞지 못해 서 비거리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오늘은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에 관하 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힘과 스피드의 균형을 잘 맞추시면 점점 실력은 향상되고 거리는 늘것입니 다. 그럼 즐거운 라운딩 되시길 바랍니 다.
김정연 프로 Joey D. Golf Asia Marketing Manager & Biomechanics Golf Coach Athletes USA Senior Advisor & Senior Scout TPI Certified & Aimpoint Certified Golf Coach Certified Club fitter& Maker OCN Golf Management 대표 현 휴스턴 골프협회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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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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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메시, 4년만에 발롱도르 탈환…역대 최다 '5회 수상' 라이벌 호날두 제쳐 "남은 시간도 축구를 즐기겠다" 첫 수비수 수상 노렸던 판 다이크, 1위표에선 앞섰지만 7점 차로 2위 태양 빛 황금 공을 다시 품에 안았다. 리 오넬 메시(32·FC 바르셀로나)가 세계 축 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를 차 지했다. 2009·2010·2011·2012·2015년 에 이어 통산 6번째이자, 역대 최다 수상 이다. 이 부문 공동 1위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5회)를 따돌렸다. 메시는 3일 시상식(프랑스 파리)에서 " 발롱도르는 늘 특별하다. 내게 더 중요한 건 팀의 성공이다. 팀 동료와 나를 뽑아준 기자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는 또 "아내는 언제나 꿈을 꾸고, 발전해가 면서 즐기라고 내게 말하곤 한다"면서 "나 는 정말 운이 좋고, 축복받았다. 언젠가 은 퇴하겠지만 남은 시간 동안 축구를 즐기 겠다"고 말했다. 메시는 이날 공개된 기자단 투표 결과 총 686점을 얻어 후보 30명 중 1위를 했 다. 버질 판 다이크(28·리버풀)가 679점 으로 2위, 호날두가 476점으로 뒤를 이었 다. 리버풀이 2018~2019 UEFA(유럽축구 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앞 장섰던 판 다이크는 2006년 파비오 칸나 바로(당시 레알 마드리드) 이후 첫 수비수 발롱도르를 노렸다. 1위 표만 따지면 69표 를 얻어 메시(61표)를 앞섰으나 차순위 표 가 모자라 7점 차로 고배를 마셨다. 메시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 투표에선 판 다이크에 뒤졌는데, 아메리카·아프리 카·오세아니아에서 1위 득표를 했다. 그 는 2018~2019 시즌 유럽 프로 무대에서 51골을 터뜨려 소속팀인 FC 바르셀로나 를 스페인 프로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지난 9월 '더 베스
트 FIFA(국제축구연맹) 풋볼 어워즈 2019' 에서 판 다이크를 제치고 '최고 남자 선수' 로 뽑히며 역대 최다인 통산 6번째 트로피
를 수집했다. 10월엔 유러피언 골든 슈를 받았다. 3년 연속이자, 역시 통산 최다인 6 번째 영예였다.
메시는 지난해 발롱도르에선 5위에 그 쳤다. 루카 모드리치(34·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제치고 1위를 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2017~2018 UEFA 챔피 언스리그 우승, 모국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이 상을 나눠 가졌던 메시와 호날두를 따 돌렸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메·호 천 하'의 끝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메시는 4년 만에 발롱도르를 되 찾으면서 세계 축구가 아직 자신을 중심 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호날두는 앞선 FIFA 시상식에 이어 이 번 발롱도르 행사에도 불참했다. 대신 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리에 A(프로 1부리그) 시상식에 참석해 MVP(최우수선 수)와 베스트 11 상을 받았다. 2회를 맞은 여자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미국의 메건 러피노(34·시애틀 레인 FC). 올해 신설된 골키퍼 부문 '야신 트로피'는 알리송 베커(27·레알 마드리드)에게 돌아 갔다. 발롱도르(BALLON D’OR) 프랑스어로 황금 공이라는 뜻. 프랑스 축구 전문 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1956년 제정해 시상을 주관하고 있다. 세계 각국 기자 176명이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기자는 후보자 30명 중 5명을 골라 1위(6 점), 2위(4점), 3위(3점), 4위(2점), 5위(1점) 표를 행사한다.
이세돌 9단 은퇴 대국…NHN 바둑 AI '한돌'과 승부 18일, 19일, 21일 총 3차례 대국 진행 프로기사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9단 이 NHN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국내 바 둑 인공지능(AI) '한돌'과 치수 고치기 3 번기를 벌인다. SBS와 K바둑, NHN이 주최·주관하고 바디프랜드가 후원하는 '바디프랜드 브 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은 18일 과 19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본사 에서 열린다. 마지막 3국은 21일 전라남도 신안 엘 도라도 리조트에서 이어진다. 마지막 대 국이 열리는 신안군은 이 9단의 고향이 다. 그가 바둑을 시작한 곳임과 동시에 마지막 대국을 하게 되는 장소로, 신안 군에서 제작·지원한다. 1국은 이 9단이 '두 점'을 깔고 한돌의 백번으로 시작한다. 1국 대국 결과에 따
라 다음 대국의 치수가 달라진다. 이 9단이 1국을 승리할 경우, 2국은 '정선'(이 9단의 흑번)으로 대국하게 된다. 정선이지만 이 9단이 AI 한돌에 덤 7집 반을 주기 때문에 '호선'과 같은 조건이다. 1 국을 패하게 되면 2국은 '세 점'을 깔고, 2국 마저 이 9단이 패하게 되면 마지막 3국은 ' 넉 점'을 깔고 둔다. 3번기 모두 한돌에게 덤 7집 반을 준다. 보통 접바둑은 덤이 없다. 덤을 주는 이유 는 인공지능이 흑을 잡으면 무조건 중국룰 에 따라 덤 7집 반을 주게 돼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한 국내 바둑 인공지능(AI) '한돌’은 지난해 12월, 올 해 1월 진행된 국내 상위권 바둑기사 5명 (박정환·신진서·김지석·이동훈·신민준 9 단)과의 대국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 8월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 과학기술문화센터 에서 열린 ‘2019 중신증권배 세계 인공지 능(AI) 바둑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실력 을 입증한 바 있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3 회다. 기본 대국료는 1억5000만원이며, 1 승 때마다 5000만원의 승리 수당을 추가 로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9단이 모두 이기면 3억원을 가져가고, 1승도 못 하면 기본 대국료 1억5000만원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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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6, 2019
|스타뉴스|
박인비, 골프위크 선정 최근 10년 최고의 여자 골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뽑은 지난 10년 간 최고의 여자 골퍼는 박인비였다. 골프위크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10년 간 최 고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10명을 발표하면서 박 인비를 1위로 꼽았다. 박인비는 대만 최초로 세계랭킹 1위를 경험 했던 청야니를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 골프위크는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인 박인비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랭킹 1위를 106주 동안 사수했다"고 활약을 칭찬 했다. 이어 "올림픽 금메달과 10년 간 LPGA에서 19승을 거뒀다. 메이저대회 6승과 2013년에는 3연승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2000년대 초반 LPGA 무대를 주름 잡았던 청야니가 2위에 올랐 고, 리디아 고가 3위를 차지했다. 10위 안에 든 한국 선수는 박인비 가 유일하다. 박인비는 LPGA가 시행하는 10년 간 최고의 여자골프선수 팬투 표에서도 16명 중 톱시드를 받았다. LPGA 팬투표는 2일부터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행된다. 결과는 1월 초 공개된다.
손흥민, 발롱도르 22위 쾌거 벤제마보다 높아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아시아 축구사에 큰 획을 그었다. 손흥민은 2일 프랑스 풋볼이 발표한 2019 발롱도르에서 22위에 올랐다. 1956년 제정된 발롱도르는 황금공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세 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상을 주최하는 프랑스 풋볼이 세 계 각국 미디어들의 의견을 구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계약이 만료된 2016년부터는 프랑스 풋 볼이 단독으로 시상식을 운영한다. 2002년 설기현(안더레흐트), 2005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 드)에 이어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2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2007년 이라크의 유니스 마흐무드가 기록한 29위를 뛰어넘는 역대 아시아 1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몸값과 득점 등에서 아시아 축구 역사를 심심찮게 갈아치우 고 있는 손흥민은 발롱도르를 통해 또 하나의 의미있는 족적을 남 겼다. 설기현과 박지성이 후보에 올랐을 당시 최종후보는 50명이었 다. 당시 두 선수는 모두 표를 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 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0골 10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맨체스 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두 경기 세 골을 뽑아내며 팀의 결승행에 큰 힘을 보탰다. 손흥민보다 낮은 순위에 위치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얼마나 대 단한 활약을 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대표 공격수 카림 벤제마는 26위에 자리했고, 브라질과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의 주전 수비수 마르퀴뇨스가 28위로 손흥민에게 밀렸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마크 안드레 테르 슈 테겐(24위)도 손흥민보다 두 계단 낮은 순위에 자리했다. 토트넘 동료 위고 요리스는 23위를 차지했다. 최종후보 30인에 포함된 토트넘 선수가 손흥민과 요리스 두 명이었으니 손흥민이 토 트넘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한 셈이다.
고준희 "'뉴욕 여배우' 루머 길가다 '퍽치기' 당한 기분" 배우 고준희가 악성 루머로 마음 고생을 했던 순간을 회상 했다. 고준희는 3일 서울 모처에 서 가진 조이뉴스24와의 인터 뷰에서 이른바 '뉴욕 여배우'로 거론되며 루머의 희생양이 된 당시를 언급했다. 고준희는 가수 정준영과 승 리가 언급한 '뉴욕 여배우'라는 루머에 휘말리며 당시 출연 예 정이었던 KBS 2TV '퍼퓸'에서 하차하는 등 마음 고생을 했다. 하지만 고준희는 새 소속사 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루머 유포자들을 고소하는 등 당당 한 행보로 시선을 모았다.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까지 진행하 며 떳떳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고준희는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갑자기 이미지를 잃고 작품을 잃었다. 내가 뭔갈 잘못 했다면 자숙을 했겠지만, 나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이었다. 길 지나다가다 '퍽치기'를 당한 느낌이었다"고 입 을 열었다. 고준희는 "전 소속사에서 나오면서 내가 스스로 움직여야 했다. 법도 모르던 내가 직접 발로 뛰며 변호사를 선임했고, 그 와중에 소속사도 다시 찾 아야 했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되는 시 기였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힘이 된 사람, 또 고준희를 가 장 슬프게 한 사람도 바로 가족이었다. 말도 안 되 는 루머에 부모님까지 힘들어하는 걸 보면서 더욱 마음을 굳게 먹었다고 말한 고준희는 인터뷰 내내 눈물을 흘리며 울먹였다. 고준희는 "사실이 아닌 루머로 악성댓글이 달리 는 건 굳은 살이 박혔다. 하지만 부모님이 힘들어 하는 건 도저히 못보겠더라. 어머니는 이명이 왔 고, 나는 처음으로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에 죄스러워했다. 그 때가 가장 힘들었다. 내가 이 루 머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이 너무 상처를 많이 받을 것 같아서 말로 뛰었다"고 밝혔다.
고준희는 이번 루머를 유포한 이들을 모두 고소 했고, 현재 32건 정도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향후에도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제 완전히 억울함에서 벗어난 고준희는 내년 초 활동 컴백을 앞두고 있다. 고준희는 "연기자로서 본분을 잘 하면서 다른 분야에서도 도전을 많이 해보고 싶다"며 "의도치 않게 반 년을 날렸으니, 앞으로 더 활발히 활동하 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준희는 2001년 SK스마 트 교복 모델 선발대회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뒤, '여우야 뭐하니', '추노', '내 마음이 들리 니', '추적자 THE CHASER', '야왕', '그녀는 예뻤다', '언터쳐블', '빙의'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자로서 필 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뿐만 아니라 '우리 결혼했어요' 등 예능에도 도 전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올해 초 불거진 '뉴욕 여배우' 루머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 단했다. 하지만 고준희는 이번 인터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 향후 활발한 연예 활동을 예고했다.
정준호 측 "리조트 불법영업 연관 없다 허위사실 법적조치" 영화배우 정준호 측이 리조트 불법 영업 의혹을 해명했다. 소속사 STX라이언하트는 "정준호는 '모 래시계'에 캐스팅 된 후 이 영화의 진흥을 위해 명 예회장직을 맡았다. 강원도 춘천시의 요구로 홍보 대사를 맡은 것"이라며 "모래시계 세트장으로 이용 될 리조트의 경영과 운영에는 전혀 참여한 적이 없 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인허가 건과는 어떠한 연관도 없다. 공인으로서 주변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점 사 과 드린다. 앞으로도 해당 장소의 경영이나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 없다. 허위사실을 적시하는 사람들 에게는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전날 SBS TV '8뉴스'는 강원도 춘천시 북한강변 옛 경춘선 철길 옆에 위치한 대형 리조트가 임의로 용도 변경해 영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강원도와 춘 천시로부터 수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장 행사 를 했으며 객실은 다세대 주택으로, 연회장은 체육
시설로 건물 용도를 허위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정준호는 지난해 10월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이 리조트 조성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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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6, 2019
코 리 아 월 드 | 61 |
|스타뉴스|
2019광주독립영화제 장·단편 34편 상영 '민주주의를 염원했던 촛불과 홍콩의 마스크 시위' 등을 다 룬 광주독립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2019광주독립영화제 집행 위원회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제8회 광주독립영화제가 펼쳐진다고 2일 밝혔다. '촛불, 마스크, 다시 광주'라는 주제로 열리는 영화제는 79일 간의 홍콩시위를 기록한 작품 '10년'을 개막작으로 장·단편영 화 34편이 소개된다. 개막작품 '10년'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홍 콩의 젊은이들이 홍콩 중심부를 점거하고 79일간 시위를 벌 인 우산혁명의 배경에서 나온 영화이다. 우산혁명 이후 홍콩 인들이 느끼는 분노와 절망, 두려움과 암울함, 연대와 희망을, 2025년 홍콩이라는 시공간 속에 담았다. 6일 오후 2시30분에는 '홍콩시위, 그리고 홍콩의 미래'를 주 제로 감독과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영화제는 독립영 화배우 이태경을 집중 조명하는 영화도 상영된다. 다양한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태 경은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허지은, 이경호 감독의 작품인 '오늘의 자리' '신기록' '해미를 찾아서' 등에 잇따라 출 연했다. 광주지역 감독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단편극영화 신작선'에서는 미장센단편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본선에 올 라 주목을 받은 이경호 감독의 '해미를 찾아서'가 상영되고 유 명상 감독의 '당신은 안드로이드입니까'도 선보인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광주여성영화제의 발자취를 돌아본 이순학, 정나라 감독의 '어쩌다 10년'과 영화인 조대영의 일상 을 담고 있는 최성욱 감독의 '호모 시네마쿠스'도 소개된다. ' 마을영화 신작선'에서는 윤수안 감독이 북구 중흥동 주민들과 협심해서 만들어낸 '기억저편'이 상영된다. '단편극영화 초청'에 소개되는 16편의 단편영화는 올해 각 종 영화제에서 화제에 오른 작품들이 펼쳐진다. '장편극영화 초청'에서는 영화 '작은 빛' '임신한 나무와 도깨 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등 3편이 상영된다. 폐막작은 임용 철 감독의 '나고야의 바보들'이 선정됐다. 작품은 일본 전범기 업 미쓰비시가 저지른 범죄에 눈감지 않는 일본 지식인들의 모임인 '나고야 소송지원회'의 10년 동안의 투쟁과정을 담고 있다. 광주독립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한국에서는 검찰을 개혁 하라는 촛불이 타올랐고 홍콩에서는 마스크를 쓰고서 송환법 반대 시위를 외친 홍콩시민들의 울부짖음이 있었다"며 "일련 의 사태는 1980년 '횃불'을 들었던 '오월광주'와 무관하지 않음 을 영화제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듀' 조작 안준영 PD 등 구속 기소 엠넷 "엄중한 내부 조치"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 진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구속 기소된 가운데, Mnet 측이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 (이영림 부장검사)는 3일 엠넷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엠넷 안준영 PD, 김용범 CP는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또 다른 제작진 A씨, 기획사 임직원 등 5명은 배임증재 등 혐 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와 관련 Mnet 측은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 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 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 다"라며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 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 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어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 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 하도록 하겠다"라며 "다만 아 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 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 다"고 덧붙였다. 안준영PD와 김용범 CP는 2016년부터 시작된 ' 프로듀스'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특정 후보 자에게 유리하도록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듀스48'과 '프 로듀스X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과 엑 스원은 현재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아이즈 원은 지난달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했고, 엑스 원 역시 별다른 방송 활동이 없는 상황이다.
환갑 마돈나, 장기 공연 무리 '마담X 투어' 취소 장기 댄스 공연은 환갑의 미국 팝가수 마돈나(61)에게 육체적으 로 무리였다. 마돈나가 결국 의사 의 지시에 따라 새 앨범 ‘마담X’의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 CNN은 28일(현지시간) 마돈나 가 신체적 부상에 의사 지시로 11 월30일과 12월1일 미국 보스턴에 있는 보치 센터 왕 극장에서 열릴 ' 마담X 투어'를 취소했다고 보도했 다. 공연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공연이 취소돼 환불 조치를 하 고 있다고 전했다. 마돈나도 공연 취소에 대한 아쉬 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러냈 다. 마돈나는 공연 취소에 대해 "이 번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해 양 해해 달라"라며 "매일 밤 나의 공연 은 내게 큰 기쁨이었는데 취소하게 돼 벌을 받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내가 느끼는 신체적 고통이 너무 심하다"며 "휴식을 취 하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야 내가 더 건강하게 돌아와서 여러분과 함 께 마담 X투어를 계속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마돈나는 지난달에 뉴욕 공연도 무릎 부상으로 연기한 바 있다. 이 후 최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냉찜질하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 다발성 상처에 평상시에도 냉찜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6월 발매된 마돈나의 열 네 번째 정규 앨범 '마담X'에는 '메 델린'(Medellín), '다크 발레'(Dark Ballet), '갓 컨트롤'(God Control), ' 퓨처'(Future,) '파즈 고스토소'(Faz Gostoso), '비치 아임 로카'(Bitch I'm Loca), '아이 돈 서치 아이 파인 드'(I Don't Search I Find) 등 음악 13곡이 담겼다. 이 중 비치 아임 로 카는 콜롬비아 가수 겸 작곡가 말
루마(25)와 강렬한 호흡을 보여주 는 댄스곡이다. '마담X 투어'는 '마담 X' 앨범 홍 보를 위한 마돈나의 열한 번째 콘 서트 투어다. 뉴욕 9월17일부터 프 랑스 파리에서 2020년 3월4일까지 진행된다.
‘겨울왕국 2’ 오역 논란…디즈니 “번역가 비공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오역 논란에 휩싸였다. 크게 두 가지 장면에 오역이 있는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영화 초반부에 안나는 돗자리 위에 앉아있는 올라프에게 "Enjoying your new permafrost?"라고 묻는다. 직역 하면 "영구 동결 상태가 마음에 드 니?"로, 엘사가 올라프 몸에 영구 동결 마법을 걸었음을 의미했다. 하지만 " 새 얼음장판은 마음에 드니?"라는 자 막이 나왔다. '얼음 장판'으로 번역함으로써 전 혀 다른 의미가 되어버렸다. 더빙판에 서 이 대사는 "이제 몸이 안 녹으니 좋 지?"로 표기됐다.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엘사가 안
나에게 온 편지를 받는 장면에서 등장한 'Gesture charade'이 제스처 게임인데, 이 단어가 '무도회'로 번역됐다. 그 과정에서 "금요일에 열리는 무도회에 늦지마"라는 대사가 등장했다. 극 중에서 안나와 엘사, 크리스프와 올 라프가 제스처 놀이를 했다는 것을 고려 할 때 '무도회'가 아닌 '제스처 놀이'가 되 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빙판에서는 "같 이 제스처 놀이를 하자"로 정확하게 번역 됐다. 오역 논란이 불거지면서 번역가를 궁 금해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겨울왕국 2' 측은 "번역가는 비공개다. 누구인지 밝 히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 돌 파에 성공한 '겨울왕국'(2014)의 속편이
다.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 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 의 이야기다. '겨울왕국'의 크리스 벅, 제
니퍼 리 감독 등 오리지널 제작진이 모두 합류했다. 지난 2일까지 878만 8021명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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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6, 2019
Movie
DEC 6, 2019
코 리 아 월 드 | 63 |
|영화소개|
Crawl 시속 250km로 전진하면서 지상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강력한 허리케인이 플로리다를 강타한다. 헤일리는 대피 명령을 무시하고 연락두절이 된 아버지를 찾아 집으로 향한다. 지하실에서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진 아버지를 발견하고 빠져나가려던 찰나, 점차 불어난 홍수와 함께 나타난 최상위 포식자 악어와 집안에 갇히게 되는데…
크롤 (2019) 재난에 재난을 더한 역대급 위기상황 속 짜릿한 긴장감 영화 ‘크롤’은 하늘에는 250km 초대형 허리케인이 발생하고 집안에서는 최상위 포식자 식인 악어 떼가 출몰하며 모든 재 난이 한꺼번에 몰려온 상황, 안도 밖도 안 전한 곳 없는 위험지대에서 벌어지는 생존 을 위한 영리한 탈출을 그린 리얼타임 재 난액션이다. 전 세계 관객들의 심장을 쫄 깃하게 만든 ‘맨 인 더 다크’ 제작진과 ‘스 파이더맨’ 시리즈의 샘 레이미가 제작에 참여했고, ‘피라냐’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 이 메가폰을 잡아 가장 흥미롭고 가장 완 벽한 스릴을 완성했다. 한정된 공간과 어둠 속에서 벌어지는 극 한의 상황과 반전의 묘미를 살려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맨 인 더 다크’ 제작진은 영화 ‘크롤’에서도 실제 생활 공간의 영리한 활 용과 의외의 상대와의 숨막히는 대결이라 는 자신들의 장기를 다시금 발휘했다. ‘크 롤’은 다시 말해 전작의 눈 먼 노인이 악어 로 대치된 ‘맨 인더 다크’의 악어 버전. 모 든 것을 집어 삼키는 식인 악어 떼와의 치 열한 사투에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초대형 허리케인이라는 동시다발적인 위기상황 을 만들어 재난에 재난을 더한 이제껏 본 적 없는 최고의 긴장감 속 재난 영화 특유 의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샘 레이미는 “아야 감독의 전작을 봤다. ‘크롤’은 아야 감독에게 안성맞춤인 작품” 이라는 무한한 신뢰를 기반으로, 극 안에 서 차곡차곡 긴장감을 쌓고 관객들을 몰입 시키는 재주가 탁월한 아야 감독을 전폭적 으로 지지하며 오로지 연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힘썼다. 이에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은 ‘크롤’에 서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관객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본인 스스로 “팝콘과 콜라도 못 먹 을 정도로 긴장감이 넘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극장 안에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 버리고 스크린 속의 세계로 들어가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숨 쉴 틈 없이 긴장감을 이어가도록 했다”고 자신할 정도. 또한 샘 레이미와의 작업에 대해서도 “영화의 비전을 통합하도록 큰 도움을 줬 다. 악어를 많이 보여주고 극도의 긴장과 스릴을 담는 목표를 이해해줘 영화의 속도 감이 제대로 표현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 다. 제작비 6배 흥행 수익 & 로튼토마토 94% 영화 ‘크롤’은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 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 소문의 여파가 전 세계적으로 국내에까지 이르렀다. 국내 관
객들의 요청이 쇄도해 강제 개봉된 영화 로 이전 이러한 수순을 밟은 ‘겟 아웃’, ‘플 립’, ‘47미터’ 등의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흥 행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크롤’만의 매력에 대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 열풍 덕분에 제작비의 6 배가 넘는 알짜배기 수익을 거둬 역대 악 어 스릴러 1위에 올랐다. 영화 비평 전문 사이트 로튼토마 토 신선도 94%를 비롯해 언 론과 평단,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실감나는 재난 스릴 러! 반드시 극장에서 볼 것!”(Collider), “절대 놓 쳐서는 안 될 재난 스릴 러”(Moviefone), “빠르고, 영 리하고, 스펙터클하다! 모든 것을 갖춘 신선한 악어 스릴 러!”(Slate), “팽팽한 긴장감, 치열한 사투! 이토록 대담한 영화는 처음이다!”(ET), “깜 짝 놀랄 서스펜스, 짜릿한 액 션! 주인공들과 함께 탈출하 는 기분!”(DS Hollywood), “빠르고 무섭고 강렬한 쾌속 질주!”(CinemaBrand), “지루 할 틈이 없다!”(Stuff.co.nz) 등 극찬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선보인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이 “올해 내가 가장 좋아하 는 영화는 ‘크롤’”이라고 밝 혀 화제를 모았다. 쿠엔틴 타 란티노가 선택한 영화는 그 해 대중 영화의 척도가 되기 때문에 이는 ‘크 롤’의 오락성을 인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미국의 유력 매체 인디와이어가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영화 ‘조커’, ‘어스’ 와 함께 ‘크롤’을 선정하며 “훌륭한 재미를 보장”한다고 극찬해 작품성의 완성도 역 시 인정받았다.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은 영화 ‘크롤’이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 “우리 영화는 정말 로 영화 속으로 들어간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영화가 시작되면 관객들은 허리케인 속으로, 지하의 비좁은 공간 속으로 들어 가게 된다.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물이 점점 불어나고, 식인 악어들이 더욱 활개 치며 공격해오면 필사적으로 지붕으로 올 라가려고 할 것이다. 정말 무섭고도 아주 재미있을 것이다”이라면서 공감각적인 체 험과 체감에서 비롯된 재미를 강조했다.
영화 정보 장르 ㅣ 액션/스릴러 | 미국, 세르비아, 캐나다 시간 ㅣ 87분 감독 ㅣ 알렉산드르 아야 주연 ㅣ 카야 스코델라리오, 베리 페퍼 평점 ㅣ ★★★ 7.0/10
미로를 빠져나와 허리케인 & 식인 악어와의 치열한 사투 ‘크롤’의 주인공을 맡은 카야 스코델라 리오는 미로 탈출을 그린 영화 ‘메이즈 러 너’ 시리즈와 블록버스터 시리즈인 ‘캐리 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히 로인으로 인기를 모은 세계적인 스타이다.
앞선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영화에서 도 온몸을 던진 액션 열연을 펼치며 관객 들이 마치 영화 속 인물들과 함께 탈출하 는 기분을 선사하는데 가장 주요한 역할을 한다. 카야는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함께 한 샘 레이미의 제안으로 출연하게 됐다. 하 지만 강인한 여성이라고만 들었지 무척 고 된 작품이 될 거라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 다고.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맙소사, 최고 로 힘든 작품이 되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기대가 됐다. 정신과 육 체의 한계를 밀어붙이는 게 좋았기 때문에 이거다 싶었다”면서 출연의 이유를 전했 다. 영화의 캐릭터가 수영 선수이고 악어와 힘든 대결을 하기 때문에 촬영 전 체력 훈 련의 과정도 거쳤다. “촬영 몇 달 전부터 일주일에 두 번 훈련을 했는데 코어 강화 운동과 근력 만들기에 집중했다. 그 다음
에는 매일 하루에 한 시간씩 수영을 하며 호흡과 스태미나를 키웠다”며 훈련 과정 을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알렉산드르 아 야 감독은 “카야가 없었으면 이 영화는 불 가능했다. 스킬이 정말 뛰어난 훌륭한 배 우이고, 계속 물 속에 들어가 있으면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단했다”고 극찬 했다. ‘메이즈 러너’에 대한 아쉬움을 털 어버릴 정도로 영화에 대한 카야의 만족감은 대단하다. “처음 도전하 는 장르였는데 이렇게 긴장감 넘치 는 영화는 처음이었다. ‘크롤’에 출연 하면 신체적으로 얼마나 고될지 알 고 있었다. 엄청나게 힘들겠지만 도 전하고 싶었고, 도전적인 작품이라 는 점에 끌렸다 제 자신의 한계를 뛰 어넘고 싶었다. 어디까지 가능한지 보고 싶었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 도 좋았지만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그 시리즈에서 내가 연기한 캐릭터 도 독특한 여정을 거치지만, 주인공 토마스처럼 힘들게 싸우고 고생하는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 영화가 그 런 기회를 주었다”고 인정했다. 현실에서 악어와 마주친다면 어떤 기분일까? 이 질문에 카야의 대답은 “그냥 도망칠 거다. 절대 아는 척 나 서지 않을 것”. 실제로 현존하는 생 물들 중 가장 강한 치악력을 가진 악 어는 이번 영화에서 이제껏 본 적 없 는 초강력 전투력을 확인시켜줄 것 이다. 영국, 프랑스, 세르비야등 수백 명의 촬영 스태프 참여 영화 ‘크롤’은 밖에서는 초대형 허리케 인이 강타하고 안에서는 식인 악어 떼가 출몰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한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신선한 볼거리를 선 사한다. 특히 박진감 넘치는 화면은 관객 들을 영화에 몰입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서 영국, 프랑스, 세르비아 출신의 최고의 촬영 스태프가 수백 명 참여했다. 이들은 여러 파이프 라인이 얽혀 있는 지하실에서 악어와 쫓고 쫓기는 장면을 빠 른 속도감으로 보여주고자 매 장면마다 다 양한 각도와 방법을 활용해 촬영을 진행했 다. 또한 전작인 영화 ‘피라냐’에서 엄청난 양의 물과 수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법을 익혔던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과 제작진은 수중 촬영팀과 협동해 물 속과 물 밖을 넘 나드는 스펙터클한 장면을 담아내 시각적 인 재미를 배가시켰다.
| 64 | KOREA WORLD
DEC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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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 210)378-9807
탁구회------------ -( 210)316-9279
---------------- -( 210)590-0191
새생명교회- ------- -( 210)740-9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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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감사교회----- -( 210)316-2405
주함께교회- ------- -( 210)973-2955
킬린상공회- ------- -(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 254)628-1116
G5교회- ---------- -(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 254)634-7050
한미은혜침례교회---- -(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 254)554-3332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 254)526-3993
---------------- -( 254)698-4110
▶ 한인단체 킬린한인회- ------- -( 254)724-4325
코퍼스크리스티
▶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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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 361)356-6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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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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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가전제품 솔고(Solco)..................... (832)814-1063 ................................................ (713)461-0538 백향목 ............................... (281)777-1079 텔레트론 ......................... (281)495-8999 ▶ 간판 OK Sign & LED........... (713)714-8385 Green LED & Signs.. (281)704-4405 싸인랩................................ (832)524-4658 프로모션 싸인............... (713)783-7878 케이픽스 ......................... (832)606-1029 사인 식스텐 .................. (281)794-0268 배너간판........................... (713)827-0063 ▶ 감시카메라 T4URB전기/IT............. (832)704-6005 CCTV2020....................... (713)553-8499 원터치앤터프라이즈 (713)384-3000 IP카메라........................... (713)815-8208 ▶ 건강식품 정관장(H-mart옆)..... (832)358-3333 솔고(Solco)...................... (832)814-1063 ................................................ (713)461-0538 이브핑크 건강식품.... (832)283-7724 고려홍삼센터................ (713)973-6060 오로니아 건강식품.... (713)815-8208 ▶ 건축/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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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레슨 김정연골프레슨........... (832)646-8366 김지훈골프레슨........... (713)384-6223 류천석골프레슨........... (713)679-1806 수퍼골프연습................ (281)57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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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 (832)707-3641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 (281)639-7664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 방어운전학원 조성호학원...................... (713)365-0555 ▶ 학원/예능 휴스턴한인장로교회 음악교실 ................................................ (832)267-7941 오송문화원...................... (281-974-5398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삼색디딤공연예술단 (832)722-4424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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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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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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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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