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4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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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931호 FEB 14 2020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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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강국 대한민국! 미국사회를 삼켰다 한국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쾌거 각본, 국제영화, 감독, 작품상 92년 역사상 처음 미주한인 감독·배우·2세 청소년들에게 '자부심' 한인사회 '코리안 어메리칸' 위상 과시…재조명 아카데미 작품상 기생충, 빌보드 1위 BTS, 메이저리그 방어율 1위 류현진’ 영화, 음악, 스포츠분야 최고의 시상식에 대한민 국 활약이 눈부시다. 한류열풍을 넘어 세 계 영화, 음악 스포츠 시장을 리드하는 대 한민국 문화 열풍이다. 92년만에 첫 비영어 영화 아카데미 작품상 2월9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기생충이 영어가 아닌 언어로 상영된 작품 으로는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아카 데미 시상식에서 이례 없던 초유의 역사를 새로 썼다. 비영어 영화가 최고상인 작품 상을 수상한 일은 아카데미시상식이 시작 된지 92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우리영화 기생충이 그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생충의 흥행과 작품성은 그 동안 여러 영화제를 통해 입증 되었지만, 어마어마한 규모의 헐리우드 대형화 배급사와 백인 중 심의 미국의 영화시장에서 영어가 아닌 언 어로 제작 된 영화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 하기는 쉽지 않았다. 92년 간 전무했던 역 사가 반증하고 있다. 기생충은 이번 아카 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비영어 영화 최 초)을 비롯해, 감독상(아시아계 2번째), 각 본상(비영어 2번째), 국제영화상 4관왕에 오르며 아카데미시상식을 뒤흔들었고, 한 국영화 역사로는 101년 만에 첫 아카데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보였다. 1인치 자막장벽, 주류에 일침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기생 충’ 봉준호 감독은 “어렸을 때 제가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다. 영화 공부를 할 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라 고 책에서 읽었다. 그 말은 마틴 스코세이 지의 말이었다"고 말하며 관객석에 있는 마틴을 향해 인사를 건냈다. 마틴은 이번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아이리시맨’ 작품으로 감독상과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계의 거장이다. 봉감독의 수상 소감은 마틴 뿐 아니라 세계 영화팬 들의 가슴을 울렸고, 최고의 수상 소감으 로 회자 되고 있다. 봉감독의 수상 소감은 여러 시상식에서 시사성 있는 발언으로 주 목을 받았다. 비영어권 언어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1 인치 자막 장벽으로 묘사하며 1인치 장벽 은 이미 무너졌고 영화는 모두 연결 돼 있 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즈는 봉감독의 1 인치 장벽 발언이 트럼프의 멕시코 장벽을 연상케 한다고 소개하며 영화에서도 장벽 이 무너지고 있는 시대에 국경장벽이 세워

지고 있다고 논평했다. 봉감독은 벌쳐와의 인터뷰에서는 아카데미시상식(오스카상) 을 로컬 영화제로 규정하는 발언을 거침 없이 표현하며 보수적이고, 백인 중심적인 아카데미 시상식을 향해 폐쇄적인 아카데 미 현상에 대해 일침 가했다. 이 멘트는 전 세계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통쾌한 발언으 로 조명되며 미국 중심의 아카데미시상식 이 변화 되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미주 한인영화인들에게 아카데미 수상 직후 봉준호 감독은 북 미 내 한인 영화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봉감독은 인터뷰에서 “며칠 전 선댄스 영화제에서 한인영화 감독(정이 삭)이 만든 영화에 한국계 미국인이 주연 (스티븐연)으로 나오고, 한인배우도 출연 (한예리, 윤여정)하고 미나리가 관객상과 최고 상인 심사위원상을 받고 연이은 낭보 가 좋은 소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북 미에서 여러 한인 배우, 감독들이 주류와 인디영화계에서 자연스럽게 재능들이 꽃 피우고 있다. 한인들의 다양한 재능들이 꽃피울 수 있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는 메시지를 전하며 영화인을 꿈꾸는 미주 한인들과 업계에 동료들에게 격려를 전했 다. 봉감독이 소개한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작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한국 이 민자 가족이 시골에서 농장을 만드는 이야 기를 다룬 영화다. 브래드피트가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미나리는 미주 한인감독과 배 우들이 출연하며 미주 한인 이민역사를 소 개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호평을 받으며 지난달 선댄스 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캠페인에 유학생 활약 영화계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해 영화제작 단계부터 보통 1년간 캠페인을

펼친다. 아카데미(오스카 상) 수상을 위해 헐리우드 대형 배급사, 제작사들은 영화 홍보와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 캠페인팀을 따로 두고 운영한다. 후보에 오르게 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이번 기생충과 경 쟁한 작품들도 그랬다. 헐리우드 영화에 비해 기생충은 다소 늦 게 아카데미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카데미 후보에 대한 기대도 크지 않았기 때문이 다. 그러다 지난해 5월 칸영화제에서 황금 종료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캠페인이 조 금씩 시작 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봉감독 은 북미지역 영화제, 방송 등을 500여 차 례 인터뷰를 하며 캠페인을 이어 갔다. 캠 페인에는 한인 통역사 샤론최(최성재)가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국적의 최성재 통역사는 한국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영화 전공을 한 인물로 이번 캠페인의 1등 공신으로 소개 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적 절한 영어 단어로 통역한 감각적 표현은 봉감독의 인터뷰를 더욱 빛나게 했다. 샤 론최의 이 같은 통역은 전문통역사가 아님 에도 영화에 대한 이해,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가 가능케 했다는 평가로 미주 한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현지화 번역에 유학생, 1.5세 큰 공감 영화 기생충의 현지화 번역 자막도 영 화의 신드롬에 기여했다. 영화에서 서울대 는 옥스퍼드대, 반지하는 semi basement, 산수경석은 Landscape stone, 짜파구리 Ramdonf(ramen+Udong) 등으로 표현 되 며 외국인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기생충의 영어 번역은 부산영화학교 달시 파켓 교수가 참여했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유학생, 1.5세 미주 한인들에게 기생충은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

은 이중언어를 사용하고 이중문화를 체험 하는 자신들도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언어 능력의 중요성을 영화를 통해 배웠다 고 전한다. 기생충의 흥행열풍과 배경 기생충의 세계적 흥행과 열풍 배경에는 모두가 공감 할 수 있는 계층간 사회문제 를 다룬 주제에 있다. 특히, 부자와 가난한 이를 선과 악으로 구분하지 않고 사회현상 속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일상에서 찾았다. 대중영화가 보여 왔던 형식을 탈피해 권선 징악도 희망도 없다. 인물들의 행동 하나 하나에 공감을 이끌어 낸다. 극중 캐릭터와 다른 삶을 살고 있더라도 공감 할 수 있게 한다. 이 영화의 키워드는 ‘냄새’다. 봉감독은 영화 개봉 전 기생충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냄새’라고 표현했 다.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냄새’라는 단어로 계층간의 갈등을 표현했지만 그것이 전부 는 아니다. 대사 하나하나 디테일이 숨겨 져 복선을 암시한 대본은 어디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기생충은 2번 3번 봐도 새 로움을 만날 수 있는 영화다. 영화관계자, 정치인 등 호평 이어져 영화 기생충을 향한 호평과 열광은 다양 하다. 알파치노, 에저튼, 크리스락, 콜레트 등 헐리우드 배우들은 ‘세상에서 가장 강 렬한 영화, 한국 영화에 중독, 평생 품은 질 문에 답해주는 예술작, 창의적이고 천재 적, 모든 장르가 한영화에 담긴 명작’등 호 평을 쏟아 냈다. 시상식 후에는 미국가수 트로이가 ‘봉감 독이 나를 울게 했다’, 모델지지는 ‘기생충 은 행복을 알게 하고 감동을 주었다’, 배우 샌드라오는 ‘한인이라 자랑스럽다’, 영화 감독 존추는 ‘역사가 탄생했다’, 흑인여성 감독 에바는 ‘세계는 넓고 전 세계 어느나 라도 아카데미 수상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 다’, 칸영화제 측은 ‘칸영화제 스탭 모두가 축하한다’고 전했다. 구글 CEO 순다르, 모건 국무부대변인, 대선후보 앤드류 양도 축하를 전했다. 휴 스턴 한인들 반응도 다양한 호평을 이어가 고 있다. “한국영화가 미국 영화 시장의 정 상에 선 사실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한 국영화가 아니라도 이 영화는 내 인생 영 화이다”, “기생충 영화로 미국 친구들과 영 화 대화에 중심에 선다. 한국에 대한 질문 도 많이 받는다. 즐겁고 기쁘다” 등 소감을 전했다. 현재 영화 기생충은 휴스턴 상영관은 AMC Studio 30, AMC Katy Mills 20를 비 롯해 12개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다. 그 동 안 휴스턴에 상영된 한국영화 동시 상영관 은 3개를 넘긴 적이 없다. 아카데미 수상소 식이 전해지자 기생충은 역주행 흥행을 달 리며 현재 북미 예매율 4위, 2,000여개의 극장에서 상영 되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 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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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사회 전·현직 단체장 한자리에 평통·상의·향군·노인회·광복회장 등 30여명 결집 2020 센서스 한인 인구조사·단체별 활동계획 공유

지난 7일 휴스턴 한인단체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신창하 한 인회장 취임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단 체장 모임에는 휴스턴 한인회 신창하 회장, 심완성 수석부회장, 앤돈 부회장, 소진호 부 회장, 양진영 총무(한미은행 지점장)가 참 석했고, 총영사관에서는 이시완 영사와 휴 스턴한국교육원 최한자 원장이 자리했다. 한인단체로는 휴스턴 노인회 하호영 회 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정 태환(전 베트남참전유공자회 회장), 휴스턴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문박부 회장, 농 악단 허현숙 부단장(한나래 대표), 휴스턴 해병대전우회 이광우 회장, 휴스턴한인여 성회 헬렌장(전 한인회장), 휴스턴한인상 공회의소(이하 상의) 로이드이 회장, 호남 향우회 정성태 회장과 강경연 부회장, 휴스 턴 광복회 김웅현 회장, 휴스턴장애인학부 모회 송철 회장, KASH에서는 한선아 회원 관리 위원장, 브니엘사역단 박희복 여사, 이 자리했다. 전직 한인회장으로는 변재성 회 장, 강경준 회장, 폴윤 회장이 참석했다.

신창하 회장은 인사말에서 2020년 휴스 턴 한인사회는 인구조사 참여와 선거 등 한 인사회가 참여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며 단 체에서 앞장서 한인사회가 하나 될 수 있도

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단체 관계자 분들께 모임을 알렸는데 모두 적극 참여 의 사를 밝히고 30여명이 넘는 단체 관계자들 이 한자리에 모인점에 대해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심완성 부회장은 단체장 모임을 늦게나 마 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번 단체장 모임은 해병대 전우회 이광우 회 장께서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셔서 열 수 있 었다. 한인회가 한인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 동을 하고 있지만 부족한 점도 있다. 이광 우 회장님의 조언에 이번 모임이 열릴 수 있었던 것 처럼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 해 달라. 많은 부분을 개선해 나가고 배우는 자세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특 히, 이날 모임에서 각 단체를 대표로 참석 한 인사들은 소속 단체의 현황과 활동 계획 에 대해 공유하고 한인단체들의 협조를 바 라며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모임에 대한 아쉬 움도 있었다. 일부 단체의 부득이한 불참 이 대리인이라도 참석했던 다른 단체와 비 교 되면서 모든 단체가 참여하지 못한 모임 에 대한 아쉬움이 전해졌고, 또 다른 복수 의 참석자는 초청 된 한인단체 기준이 무엇 인지 모호하다며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는 입장을 전했다. 한인회 측에서는 한인사 회를 위한 활동을 하는 모든 단체는 단체장 모임에 참석 할 수 있다는 입장과 함께 앞 으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 의 할 필요성이 있다고 공감했다. <동자강 기자>

연방하원 출마 '짐 노트웨어' 후보 한인 지지모임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짐 노트웨 어(Jim Noteware) 지지 모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11일까지 3주 연속 매주 화요일 한인타운 맥도날드에서 짐노

포토뉴스

트웨어 후보와 함께 변재성 한인회장, 조 삼제 박사를 주축으로 모임이 열리고 있 다. 11일 모임에는 한인뿐 아니라 일본 커뮤니티 관계자도 한인커뮤니티 지지 모임에 참여 해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에는 김영실 회장(전 성모회장), 브니엘 사역단 박희복 권사, 시민참여센터 유승 희 사무처장, KASH 소진호 전 회장 등이 참석해 청년층, 여성층, 노년층을 대표해 선거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변재성 회장은 18일부터 실시 되 는 조기투표에 시작일 투표 참여를 통해 한인조기투표에 동포사회 참여를 이끌 어 내겠다고 밝혔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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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보팅파워' 제대로 보여주자! 2월23일 한인 조기투표의 날…통역서비스 제공 3월3일 슈퍼화요일 프라이머리 선거 투표 동참

3월3일 슈퍼 화요일 대선후보 당내 경선 과 함께 실시 되는 지역구 의원 후보 프라 이머리 선거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휴스턴 한인사회도 어는 때보다 적극적 이고 활발한 유권자 선거 참여 운동이 이

어지고 있어 동포사회를 달구고 있다. 휴스턴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을 중 심으로, 한인회 윤건치 이사, 변재성 전 한 인회장, 조삼제 박사, 브니엘사역단 박희 복 권사, 시민참여센터 유승희 사무처장,

KASH 소진호 전 회장 등이 대표적인 활동 가로 나서고 있다. 신현자 회장은 지난 2월 기자회견을 열 고 한인조기투표에 대한 안내와 함께 선 거관리위원회 담당자를 초청해 한인조기 투표 자원봉사자를 위한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 했다. 이번 한국어 통역서비스를 위 한 교육은 헤리스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Roxanne Werner가 직접 한인회관을 방문 해 안내 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통역 자원봉사자 들이 유권자들을 돕는 과정에서 유권자에 게 먼저 다가서는 행동은 선거운동으로 오 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렸고 통역서비스는 누구나에게 제공 될 수 있는 유권자의 권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2년전 한인 조기투표일에 한인유권자가 통역서 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투표장 밖으로 쫓겨

뷰티서플라이 도매업체들도 가세한다 '휴스턴 한인뷰티연합회' 지역상권보호 적극 동참 100여개 업체 연합회 구성 찬성…3월초 정식출범

(가칭)휴스턴뷰티연합회 준비위원단 이 매주 회의를 갖고 휴스턴 한인 뷰티 서플라이 업계 상권보호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모임에는 소매인 뿐 아니라 도 매업계 한인 업주들도 참석해 한인상권 보호를 위해 힘을 보탰다. 이날 모임에 참

석한 도매업체는 UNION, AMKO, EXPO, BONG TRADING, MISS LASH 대표 및 관 계자들이다. 연합회 준비위원단 총무 H뷰티서플라이 이주현 대표는 “최근 5차 회의에서 휴스턴 도매업체 관계자분들과 뷰티연합회 간 간 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방안과 상권 활성화 및 보호 등 의견을 나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한인 도매업 체들 함께 해 주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 다고 알렸다. 한편, 뷰티연합회 준비위원단은 2월 중 기자 간담회 개최를 통해 그 동안 준비위

나는 일이 발생했고, 한인사회는 반발했다. 당시 선관위원장은 이에 대한 오해를 해소 하기 위해 한인회관을 찾아 통역서비스 제 공은 필요한 일이라며 통역서비스 제공자 가 투표소 앞까지 유권자에게 찾아가 요청 에 있기 전에 먼저 서비스를 안내 하는 것 은 문제가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한인유 권자를 위한 선거진행 요원 2명을 한인으 로 채용하는 해결책을 마련했다. 신현자 회장은 “통역 자원봉사자가 유권 자에게 먼저 다가 갈 수는 없다. 한인 유권 자가 투표장을 찾아 통역 서비스가 필요하 다면 먼저 우리에게 다가와 서비스를 요청 하면 된다. 우리는 포스터 및 현수막을 걸 고 통역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을 것이다. 한인 유권자의 많은 투표 참여가 우리커뮤 니티의 파워를 알리는 일이다. 투표 참여에 궁금한 점은 언제든 한인회 또는 시민권자 협회에 문의 바란다”고 안내 했다. 이번 슈퍼화요일 프라이머리 투표는 3 월3일 실시 되며 조기투표는 2월 18일부 터 28일까지이다. 한인조기투표일은 2월 23일 일요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Trini Mendenhall Community Center에서 진행 된다. <동자강 기자>

원단 경과를 한인사회에 알리고 3월초 뷰티연합회를 출범 시킬 예정이다. 휴스터뷰티연합회 준비위원단에는 준비위원장으로 이원일 사장, 9인 공 동 준비위원으로는 최장규(뷰티협회 회 장), 김성태(엠파이어 대표), 김순욱(소 매인협회 총무), 권옥인 (젠센바자 뷰 티서플라이 대표), 업타운 뷰티서플라 이 그룹을 대표해서 온 노윤일 사장(연 합회 준비위 대외담당), 조이 뷰티서플 라이 대표 이영석(연합회 준비위 감사), 졸라벨라 뷰티서플라이 대표 이성규(연 합회 준비위 재무), H 뷰티서플라이 대 표 이주현(연합회 준비위 총무)씨가 활 동 중이다. 뷰티연합회 관계자는 “연합회 발족에 앞서 더욱 반가운 소식은 휴스턴 및 인 근 지역 100여개 업계에서 뷰티연합회 구성에 찬성하고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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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간호협회 새 회장에 '김미래' 간호협 총회 열어 2020 신임 임원진 선출 민설자 고문, 15년간 협회 봉사 헌신 감사

휴스턴 간호협회 2020년 첫 정기총회가 지난 8일 새누리교회에서 열렸다. 휴스턴 간호협회는 한인건강증진행사, 건강세미 나 등을 지속적이고 활발히 개최하며 동포 사회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단체이다. 특 히,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연속으로 이어지 고 있는 휴스턴간호협회 한인건강증진행사

는 오랜 역사 속에 꾸준히 열리면서 동포사 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도 올 가을 건강증진행사 개최에 대한 준비 가 벌써부터 시작 됐다. 또, 이번 총회에서 는 새로움 임원진이 선출 되어 발표 되었는 데 신임임원진에는 회장 김미래, 부회장 구 미정, 총무/회계 배주현, 서기 김랑아 씨가

선임 됐다. 휴스턴간호협회 염봉월 이사는 “오늘 총 회와 함께 암환자, 암환자 가족을 위한 세 미나를 함께 준비했는데 참석자가 없어 무 산됐다. 지난 2년간 열어 온 행사이지만 환 자분들이 신분 노출을 꺼리는 분위기다. 개 인정보를 완전히 보장하고 있지만 환자분

뱅크오브호프 '2020 호프 장학금' 신청자 모집 장학금 15만불…60명 선발, 2천5백불씩 지급 신청자격 2020-2021학년도 대학 입학 예정자 뱅크오브호프의 대표 커 뮤니티 지원 프로그램인 ‘호프(Hope)장학금’을 운영 하고 있는 호프 장학재단 이, ‘2020 년 호프 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한다. 2020-21 학년도에 대학 입학예정 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60 명의 장학 생을 선발해 각각 2천 5백불씩, 총15만 불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접수 마감은 2020년 2월 29일 (토) 오후 5시(동부시 간 기준)까지로 자격조건은 다음과 같

다. ▲미국 시민권자, 합법적 거주자, 또는 Freely Associated States 시민권자, ▲미 국에서 인가 받은 2 년제 칼리지나 4 년제 대학교에 신입 등록한 학생, ▲4.0 규모로 최소 누적 GPA 가 3.0 이상이거나 GED 를 취득한 학생, ▲연간 소득 한도 충족 (재정

보조에 필요한 소득증명 제출), ▲휴스턴의 경우 헤리스카운티 거주자. 이번 장학금 신청 을 희망하는 학생은 호 프 장학금 신청 웹사 이트 (https://scholarship.bankofhope. 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접수 서 류는 에세이/추천서/성적 증명서/소득 증 명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뱅크오브호프 웹사이트의 ‘커뮤니티 지원-장학재단’ 페 이지(https://korean-bankofhope.com/

들은 불편할 수 있다. 이해 된다. 특히, 올해 는 트럼프 정부가 정부지원을 받는 이들의 영주권 수속을 제한하는 법안이 통과 되면 서 영주권 수속을 밟고 있는 환자들이 위축 된 경향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들을 잘 파악해 앞으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알렸다. 한편, 신임 회장단과 협회 회원들은 지난 15년간 간호협회에서 봉사하며 4년간 회장 직을 맡아 온 민설자 고문(전 회장)에게 감 사를 전했다. 민설자 고문은 간호협회 창단 회원으로 단체 해산 위기 속에서도 회원들 을 설득하며 자발적인 봉사에 나서며 단체 를 이끌어 왔다. 민설자 고문은 “그 동안 간호협회 회장, 고문을 맡으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 다.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일은 건강증진행사를 통해 큰 병을 예방한 분들 의 사연을 접할 때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가 지속 되고 기다리는 분들이 계셔서 지금은 한인사회의 전통이 되었다고 평가 해 주는 이야기도 힘이 난다. 간호협회의 활동 목적이 한인들이 건강을 지키고 큰 병 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기 때문에 더 보람을 느낀다. 젊은 임원진이 합류 더 발전하는 간호협회가 될 것이다. 많은 성원 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동자강 기자>

scholarship-program)를 참조하면 된 다. 특히, 그 동안 아태장학재단을 통해 서 진행하던 응모-선발 과정을, 올해부 터는 호프장학재단이 독립적으로 진행 하게 됨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 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은 “뱅크오 브호프는 2001 년 BBCN 뱅크에서부터 우수한 성적과 리더십을 지녔지만 재 정적 지원이 필요한 대학 진학 예정 고 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200 만불의 장학금을 수여해왔다”며, “’호 프 장학금’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펼쳐나가기 위한 ‘작지만 큰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뱅크오브호프> 문의 : ‘호프 장학금’ 케이티 홍 (213) 637-9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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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인구조사 추진위 정식 발족 인구조사 결과·연방 정부지원·재외동포 정책에 반영 유학생·주재원·서류미비자 등 모든 한인들 참여 해야

2020년 센서스인구조사 시즌을 맞이해 휴스턴 한인사회가 인구조사 참여 캠페인 을 실시한다. 지난 2월6일 휴스턴한인시 민권자협회(회장 신현자)를 중심으로 발 족한 ‘휴스턴한인인구조사 추진위원회’에 는 휴스턴한인회, 네셔널 기관인 나카섹 (NAKASEC) 등 한인단체가 이번 위원회에 힘을 보태며 추진위원회 발족을 알렸다. 발 대식에는 휴스턴한인회 신창하 회장, 박요 한 평통회장, 하호영 노인회장, 강문선 아시 안부동산협회 회장, 이시완 영사 등이 참석 해 인구조사 참여의 중요성과 의미를 전했 다. 신창하 회장은 1세 한인들이 미주한인 커뮤니티를 발전 시켜나가는 과정에서 세 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지금에 이르게 했다 며 “그 동안 우리 1세들은 정부의 혜택을 납부한 세금만큼 받지 못했다. 한인커뮤니 티는 우리가 이루어온 지역사회 발전에 대

한 혜택을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한인이 얼만큼 있는지 정부에 알려야 한다. 그 방법이 바로 인구조사다. 우리가 여기에 있다고 센서스 인구조사 참여를 통 해 알려야 한다”고 한인커뮤니티의 규모를 정부에 알리는 인구조사에 모두 다 참여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강문선 회장은 아시안부동산 협회의 사 례를 언급하며 “센서스 인구조사 주택 소 유자 부분에서 히스패닉, 아프리카 아메리 칸 등 카테고리가 있었지만 우리는 기타 항 목에 표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동안 아시 안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없었다. 아시안 부동산협회는 이 문제를 지적해 4년간 로 비를 펼쳤고, 2017년부터 아시안 카테고리 가 추가 됐다. 우리가 센서스에 참여해 코 리안 카테고리도 만들어야 한다. 비즈니스 의 기본적 의사결정은 센서스 조사를 통해

텍사스, 코로나 바이러스 첫 감염자 발생 미국내 15번째…샌 안토니오 기지 격리 치료중 13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내 에서 1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15번째 감염자는 지난주 중국 우한에서 돌아와 텍사스 군사기지에 격리되어 있던 미국인으로 현재 샌안토니오 락랜드 군사 기지에 격리되어 있다. CDC는 "향후 며칠 혹은 몇 주간 우한에

서 돌아온 사람들 사이에서 확진 케이스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감염자는 샌안토 니오에서 활동한 거주자는 아니다. 이 감염 자는 지난 2월 5일 캘리포니아 북부 공군기 지에 도착해 샌안토니오 군사기지에 격리 된 케이스로 격리되는 과정 이외에 샌안토 니오를 비롯해 텍사스에서 이동한 경로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이루어진다. 센서스의 베네핏 뿐 아니라 경 제 전반에도 센서스의 자료가 중요하게 영 향을 미친다”고 알리며 센서스 결과가 미치 는 아시안 비즈니스 활성화 기대 효과를 알 렸다. 박요한 회장은 “슈퍼볼을 우리가 기다리 고 4년에 한번 월드컵을 기다리는 것처럼

센서스는 10년에 한번 열리는 미국의 큰 축 제이다. 권리를 가지고 참여하는 축제가 되 는 이벤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센서스의 자 료가 공공외교에 힘이 된다. 센서스 자료가 열악하면 공공외교에 힘을 낼 수 없다. 슈 퍼 코리안의 파워를 센서스 참여로 이루자” 고 말했다. 이시완 영사는 “센서스 참여 필요성을 정 부 입장에서 말씀 드리면, 한국사람이 얼마 나 있느냐를 보여 주는 것이 한인 권익 신 장에 도움이 된다. 센서스는 국적에 관계 없이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휴스턴에 한인 들이 얼마나 있는지 알리는 일이다. 지상사 관계자들도 많이 참여해 코리아 파워도 보 여야 한다. 국내(한국)에서도 센서스 자료 를 통해 재외국민 통계를 조사한다. 이것이 재외동포정책의 기반이 된다”고 알렸다. 센서스 인구 조사 한인참여 운동을 전개 한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은 이번 인구 조사에는 체류신분, 소셜번호 등은 묻지 않 는다며 서류미비자, 유학생, 지상사 주재원 들도 모두 참여해야 하는 인구조사라고 알 리며 한인들의 인구조사 참여를 당부했다. 인구조사 결과는 지역의 주정부 예산 분배, 의석 배정, 사회기반 시설, 학교 건설 등의 기초 자료로 사용 된다. <동자강 기자>

한인천주교 성모회, 노인회 식사 대접 휴스턴 한인천주교 성모회에서 정월 대보름 맞아 노인회를 방문해 식사를 제 공했다. 천주교 성모회의 노인회관 방문 은 올해로 37년째 이어 오는 전통 깊은 연중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천주교 베 드로 고봉호 신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도 노인회관을 직접 방문 해 어르신들께

포토뉴스

인사를 전했고, 성모회 회원들은 정성스럽 게 준비한 음식과 부럼을 노인회 회원들에 게 제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연방하원의원 텍사 스 7지역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짐노트웨 어도 참석해 노인회에 인사를 전하고 선거 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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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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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과테말라 한인 청소년 꿈 발표 제전 나의꿈국제재단·권윤서·이수빈 공동 1등 수상 자인과 광고로 사람들과의 소통을 잘 할수 있게하는 광고디자이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말한 이수빈 학생(12학년)이 공동 1등을 수 상했다. 또, 인권변호사라는 주제로 발표한 한가 인(8학년)이 3등상을 수상하였으며, 장려상 을 수상한 김연주(9학년), 김예찬(10학년), 심수민(10학년), 엄서현(11학년), 오승화(11 학년), 이수아(6학년), 이주희(7학년), 조정 현(12학년) 등 8명은 미술심리치료사, 심리 상담가, 국제환경전문가, 로봇 공학자, 패 션 CEO, 통역사, 수학선생님, 변호사 등 다

휴스턴에 본부를 둔 나의꿈국제재단(이 사장 손창현)이 지난 1일(토) 과테말라 한 인문화회관에서 ‘제1회 과테말라 청소년 꿈 발표제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손창현 이사장은 축사에 서 “처음으로 과테말라 땅에서 치러지는 청 소년꿈발표제전을 시작으로 과테말라에서 도 재단의 주요사업 중의 글로벌 장학생 선 정사업의 수혜자가 많이 나오길 기대하며, 과테말라 한인사회에서도 한국계 청소년

들의 꿈을 키우며 사회를 밝게 하며 비전을 가지게 하는 계속적인 후원 환경 조성이 이 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덕 과테말라한글학교 교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선에서는 총 11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열띤 꿈의 향연을 발표했고, 심사결 과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치료해주는 의 사가 되겠다고 발표한 권윤서 학생(11학 년)과 15초의 도둑이라는 파격적인 제목으 로 짧은 시간에 사람들을 집중하게 하는 디

케이티 예닮교회, 이광재 목사 전격 사임 신임 담임목사 청빙 수습 특별위원회 구성 케이티 예닮장로교회 담임 이광재 목사 가 지난주 전격 사임했다. 예닮교회 관계자 는 2월 13일 본지로 전화를 걸어 이광재 목 사가 사임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 관계자 는 "지난 주일(9일) 예배를 마지막 고별예 배로 이 목사님이 교회 담임목사직을 사임 하셨다" 며 " 주일예배후 당회와 노회에 정 식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광재 예닮교회 전임 담임목 사는 13일 본지기자와 인터뷰에서 “일신상 의 이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사임 소식 을 확인 시키고 "(교회와 성도들을 향해) 특 별히 할 말은 없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기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짤막한 사임 입

장을 전했다. 한편, 예닮교회는 공석인 담임 목사를 대신해 부목사 임시체제로 전환하 고, 신임 담임목사 청빙과 수습을 위한 특 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닮교회 특별위원회 위원인 최재성 장 로는 “이광재 목사님께서 사임서를 제출하 셔서 잘 보내 드리기도 했다. 특별위원회는 신임 목사님을 초빙하기 위해 구성 된 위원 회다”라고 설명하며,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 는 교회 성도간 다툼이 있었던 내부적 문제 는 잘 해결 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일어 날 수 있는 교회의 문제로 이 목사의 사임과는 직접적 연관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편집국 취재부>

양한 청소년들의 꿈들로서 사회를 밝게하 고 나눔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진지하고 신선한 발 표해 입상했다. 이번 대회 1~3등 수상자는 매년 9월에 있는 나의꿈국제재단의 글로벌 장학생에 지원할 자격을 얻게 된다. 아울러, 해당년도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미 국 나의꿈갤라에의 초청 심사를 하게 되며, 초대가 될 경우 모든 여행경비는 재단에서 후원을 한다. 한편, 과테말라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이 날 행사에는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과테말라한글학교, 한마음한글학교, 과테말라 차세대 넥스젠 코구아, 한별여성회, 과테말라 한인 요식업 협회 등 과테말라 한인사회가 나서서 아낌 없는 후원과 협조로 동참했다. <자료제공:나의꿈국제재단>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신임회장 '박은주' 선출 휴스턴 한인학교 교장 겸직…2022년 2월까지 2년 임기 휴스턴 지역 한인학교, 한글학교가 소 속 된 재미한국학교 남서부지역협의회 총회가 지난 9일 달라스에서 열렸다. 이 번 총회에서는 휴스턴을 비롯한 달라스, 센트럴텍사스 한인학교/한글학교 관계 자가 함께 자리해 각 지역 학교의 현황을 공유하며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2년임기의 재미 한국학교 남서부지역협의회 회장 선출에 휴스턴 한인학교 박은주(사진 앞줄 오른 쪽 2번째) 교장이 선임 되어 2020년 3월 부터 2022년 2월까지 회장직을 맡게 됐 다. 박은주 회장은 "통상적으로 남서부협 의회 회장은 휴스턴, 센트럴, 달라스 지역

에서 순차적으로 선출 되는데 이번이 휴 스턴 지역이 유력했고, 제가 휴스턴협의 회 지역장으로 활동 하고 있어 선출 된 것으로 보인다. 회장으로 활동하게 되면 서 낙스(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 개최 를 휴스턴에 하게 된 점이 큰 의미가 있 다고 생각 된다. 2021년 낙스 휴스턴 개 최는 미주전역 한글학교 학술대회가 휴 스턴에서 열리는 반가운 일이다.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도 많은 후원과 지지를 해 주면 좋겠다”고 전하며, 한인학교가 한 인회와 통합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안정적으로 운영한 결과 좋은 결과로 이 루어 진 것 같다고 평가 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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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면역력 강화 '홍삼' 다시 뜨고있다 독감 유행, 신종 코로나 이슈에 면역력 관심 집중 "정관장 홍삼 복용자 인체 면역력 높다" 연구결과 최근 들어 미국 독감 유행과 코로나 위협 에 면역력 강화가 대중의 관심사로 부상하 고 있다. 감기는 면역력이 저하 될 경우 감 염 되기 쉽다는 것이 의학계의 일반적인 통 설이다. 면역력 저하는 감기 뿐 아니라 다 양한 증상으로 질병을 야기 하기 때문에 우 리 몸은 면역력을 강화시기기 위해 신체 리 듬을 유지해야 하며 위생관리와 영양분 섭 취를 고르게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저하가 의심되는 가장 대표적인 4가지 증상은 감기에 잘 걸 리고 쉽게 회복 되지 않는 증상, 신체 곳곳 에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 배탈 증상, 대상 포진 증상을 들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입 술 주위에 생기는 물집 헤르페스라는 바이 러스도 면역력이 저하 될 때 나타나는 증 상이다. 스트레스와 유전이 가장 큰 원인인 탈모 역시 면역력이 저하 될 때 심하게 나

타난다. 염증 종류의 피부질환도 면역력 저 하 증상이다. 류마티스관절염도 자가 면역 질환으로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증상이다. 면역력은 내 몸을 지키는 힘이라고 표현 할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면역력이란 세균, 바이러스 같은 병원성 미생물에 대항해 우 리 몸을 보호하는 인체 방어시스템을 말하 며, 넓은 의미로는 병원균, 독소, 유해물질 같은 외부 인자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를 유 발하는 항원이나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암세포를 포함한 건강을 해치는 모든 위험 요소에 대해, 인체를 보호하고 질병으로 진 행되지 않게 하는 방어력을 말하기도 한다. 면역 기능의 작용으로 인체에 해로운 병 균이나 유해물질의 침입을 막고 비정상적 으로 변형된 세포가 생기면 찾아서 제거함 으로써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염증 이 생기면 붓고 아프고 열이 나는데, 이런

반응은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 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면역 작용의 결 과로 볼 수 있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 즘 정관장 면역력 캠페인이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홍삼은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시켜주는 식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정 관장 면역력 캠페인이 홍삼의 효능과 기능 에 기인하고 있는 이유이다. 정관장 면역력 캠페인에서는 홍삼에 대해 ‘홍삼은 과활성 된 면역력을 정상수준으로 유지시켜주고, 저하된 면역력을 강화시켜주어 생체의 항 상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 고 있다. 이와 함께 홍삼복용은 인체 항상 성을 강화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낼 수 있다 고 소개한다. 정관장에서 소개한 홍삼 복용자와 감기 발병률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12,000여명을 대상으로 감기에 걸린 비율 을 추적 조사한 결과 홍삼 섭취자는 1.4%, 비섭취자는 4.9%가 감기에 걸린 결과를 나 타내 홍삼 섭취시 현저하게 독감에 걸리지 않는 수치를 보였고, 독감에 걸리더라고 빠 르게 증상이 회복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소 개 했다. 홍삼은 바이러스 감염생존율도 높인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면역학과 강상무 교수 팀이 2012년 신종플루바이러스 감염 실험 쥐 생존율 비교 결과 홍삼을 투여하지 않은 쥐는 20%의 생존율, 백신을 투여한 쥐는 60%의 생존율을 보였고, 홍삼과 백신을 함 께 투여한 경우에는 단 한마리의 쥐도 죽지 않은 결과를 냈다. 홍삼은 급성 호흡기 질환 발병과 증상에 도 효과적이다. 정관장에서는 100명의 성 인을 대상으로 급성호흡기 질환 발병률 및 증상을 조사한 결과 홍삼 섭취시 급성호흡 기 질환 발병률이 50% 가량 감소했으며 기 침, 코막힘과 같은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소 개 했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정관장: 1304 Blalock Rd, Houston, TX 77055(블라락 H마트 옆), (832) 358-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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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인기 핫템 '강남스파 입장권' 개장 2주년 앞둔 휴스턴 최초 최고 한국식 찜질방 '우뚝' 럭셔리 프리미엄 고급 SPA…찜질방 디테일 업그레이드 다가오는 3월말 개장 2주년을 앞둔 휴 스턴 최초 한국식 찜질방 강남스파가 다 시 한번 조명 받고 있다. 하나 둘씩 업그 레이드 된 강남스파의 시설과 기능은 갈 때마다 새로움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오픈 당시 최초의 한국식 찜질방으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강남스파의 지금 모습은 더욱 더 완벽해졌다. 하지만 강남 스파 이창호 대표는 여전히 분주하다. 새 로움과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지속 추 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계 디테일 (detail) 끝판왕 봉준호 감독이 봉테일로 칭송 받고 있다면, 강남스파의 변화하는 모습은 강남테일로 불려도 손색 없다. 2주년을 향하고 있는 강남스파의 디테 일은 셀 수 없이 다양하다. 안전을 추구하

는 강남스파는 노약자 미끄럼 방지를 위 해 한국에서 직접 엠보싱 양말(양말 바닥 에 동그란 마크로 미끄럼을 방지하는 기 능)을 준비해 제공했다. 온돌 기능의 바 닥에는 과감하게 고급 럭셔리 카페트를 장식해 세련됨과 안전성을 제공했다. 락 커룸의 크기도 2배로 대폭 키웠다. 성인 키보다 큰 락커룸은 탈의실 기능을 고객 중심으로 변화시켰고, 비밀번호 세팅 도 어락 기능은 열쇠를 분실해도 문을 열 수 있고, 열쇠를 몸에 착용 하지 않아도 되도록 업그 레이드 됐다. 외관의 럭셔리함 은 여전히 눈부시 다. 하이웨이6 대로 변에 위치한 강남스

파의 외관은 스파 파라다이스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지난 해 말 부터는 도로변에 태극기가 펄럭거린다. 하이웨이6에 태극기의 모습은 운전자 들의 시선을 한번 더 끌게 한다. 펄럭이는 태극기에는 숨겨진 디테일이 있다. LED 램프가 미세하게 변하면서 흡사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의 모습으로 표현 된 점 이다. 강남디테일이다. 누구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조경 공사도 최근 완공하면서 강남스파 주변을 새롭게 인테 리어 했다. 자가 건강 진 단 시스템도 다 양하게 도입했 다. 혈압기, 체중

기, 신장 측정기를 비롯해 운동 기능의 의 료기구들이 구비되어 힐링 공간에 건강 을 점검할 수 있는 장소까지 추가 됐다. 특히, 몸에 좋은 황토로 빚어진 황토방 과 산소가 가득한 오존방이 소금방, 족욕 방에 이어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강남스파의 심장 듀얼불가마(2개의 불가 마가 연결 되어 약간의 온도차를 둔 최신 특허 개념의 찜질방)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영화관까지 탄생할 예 정이다. 한국 프리미엄 영화관 샤롯데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로 럭셔리 영화관 이 기대 된다. 2층에 새롭게 탄생한 마사지센터는 이 용객들이 줄을 지어 찾는다. 이나다 체 어 총판을 따낸 강남스파는 안마의자의 명품브랜드 오사키, 타이탄, 에이펙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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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강남스파로 초대합니다! 황토방·오존방 추가 오픈…2층 마사지센터 새로 탄생 스낵바 치맥 메뉴 출시…자동 라면요리 기계도 첫 도입

마의자를 전시하며 강남스파 고객들에 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강남스파의 마 사지센터 안마의자는 4D 안마 기능을 제 공한다. 마사지 의자에 앉으면 센서들 이 1~2분간 체형을 스캔하고 맞춤형 안 마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심지어 무중력 과 흡사한 상태를 제공해 안마 기능을 최 적화 시키는 첨단 기술을 적용시켰다. 발 바닥부터 종아리, 골반, 허리, 등, 어깨 목, 심지어는 팔뚝과 손바닥도 안마기능이 섬세하게 적용된다. 스낵바의 메뉴도 다양해 졌다. 치맥 메 뉴가 출시 되어 야외공간에서 맥주 한잔 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자동 라면 요리 기계 도입으로 라면을 끓여 먹는 재 미도 쏠쏠하다. 기생충을 통해 미국에 알

려진 짜파구리 메뉴는 이미 예전부터 출 시 되어있다. 어묵, 떡볶이, 통삼겹살, 미 역국 등은 여전히 인기 메뉴로 고객들이 찾고 있다. 럭셔리 프리미엄 스파로 완벽하게 입 지를 다진 강남스파는 올해 운영에도 변 화를 줬다. 15세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케 해 조용하고 안락한 쉼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강남스파 관계자는 “입장연령 제한 에 대한 운영 방침 변화에 정말 많은 고 민이 있었다. 고객이 감소하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쾌적하 고 안전한 시설에서 고객들이 편하게 쉬 어 갈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결 단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스파에서는 다가오는 3월 개

장 2주년 행사 준비에 분주하다. 지난 1 년 동안 수 많은 성공적 변화를 이끌며 성장한 강남스파는 휴스턴 주류 언론들 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했다. 한인 뿐 아니라 80% 이상의 타민족들이 백인, 흑인, 히스패닉 등 구

분 없이 한국식 찜질방 문화에 푹 빠져들 게 만들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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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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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나는 정말 대통령 감인가 (윤석열 검찰총장 대선후보 지지율 2위 부상) “사람은 많은데 사람이 없다” 비즈니 스를 하기위해 종업원을 구하거나 단체 일을 맡아서 할 사람을 찾다보면 이런 말을 할 때가 많다. 어떤 자리에 사람을 쓸려고 하면 그 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많은데 자질이나 능력,. 적성,. 열의 등 을 제대로 갖춘, 말하자면 쓸 만한 사람 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나온 말이다. 그 래서 제대로 된 사람을 찾아서 제대로 쓰는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요 즘 같은 조직사회의 시대에는 사람의 중요성이 소홀히 생각될 수도 있다. 조 직이 잘 안정된 회사나 단체는 어떤 사 람이 맡아도 굴러가게 마련이다. 그러 나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사람이 고 조직을 움직이는 것도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8일 자신의 4.15총선 정치 1번지 서 울 종로 출마를 결정했다. 이번 종 로 선거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자 신의 “대선 전초전”이 아닌 무지막 지한 무법 왕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 는 선거임을 강조했다. 앞으로 있을 2022년 5월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서 세계일보 창간 31 주년 기념하기위해 여론조사 기관 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서 설 날 다음날부터 사흘 동안 1007명한 테 여론조사를 한 결과 윤석열 검찰총 장이 대선후보 지지율 2위로 보도 됐다 는 것은 “사람한테 충성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것 과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원칙과

법 집행 의지가 얼마나 국민적 신망을 얻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 다. 윤석열 총장은 정치를 하겠다는 말 한마디 안 했는데도 불구, 법과 원칙 에 따라 법을 집행한다는 자신의 의지 가 국민의 공감대와 여론에 힘입어 지 지율 이낙연 1위(32.2)%. 2위 윤석열 (10.8)%로 자유한국당 황교안(10.1)% 당 대표를 능가 해버리는, 대망론 2위 의 지지도가 나왔다. 일선 검사들은 검 찰총장 중심으로 단합하는데 그 동안 관망태도를 보이고 있던 검찰도 윤총 장이 국민적 신망을 얻고 있어 검찰총 장을 중심으로 단합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지지도 조사에 많 은 후보자들의 이름도 거명됐지만 그 사람들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그 나름 대로 경력을 쌓아왔고 또 어느정도 식 견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 후보자들이

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대통령을 하 기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없다. 대통령 감이라면 그 위에 어떤 다른 것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될 것 이다. 대통령은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복리를 증진하는 사명이 있다. 그러자 면 우선 사리사욕과 당파를 초월하는 희생정신이 있어야 하고 모든 국민의 힘을 이끌어내는 포용력이 있어야 한 다. 또 국가와 국민을 위한 비전을 가지 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투철한 애국애 민 의식과 사명감에 불타는 사람이어 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2년 후에 대 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 이 과연 그런 사람들 인가? 국가 경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거나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보다는 어 느 파당과 손을 잡으면 유리하고 어느 지역과 연합하면 표를 많이 얻을 수 있는가. 또 어느 누구를 포섭하면 지지 세력을 확대할 수 있는가 등에 몰두할 것이다. 말하 자면 대통령 후보는 많은데 진정 한 대통령 감은 없다는 생각이 든 다. 국가경영에 대한 철학이나 투 철한 희생정신이 없이 정략적인 방법으로 대통령이 된다 한들 진 정한 대통령 감은 아니다. 집을 지 을 때 대들보로 쓸 나무가 있고 서까래 로 쓸 나무가 있는데 서까래 감으로 대 들보를 썼을 때 어떻게 될까? 대통령을 이렇게 뽑으면 결국 나라가 어려워지 고 국민이 힘들게 된다. 지금과 같은 상

태에서, 세계일보 31주년 창간 기념행 사 여론조사로 어느 후보 지지율이 몇 퍼센트이고 누가 유력한 후보라는 것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예측할 수 없다. 왜 그럴까. 이 지지율이라는 것이 그 후보 의 절대적 신임에 의거한 것이 아니라 후보의 전력, 지역성, 상대자의 비교적 우위등 피상적인 정보에 비방을 둔 것 이기 때문이다. 지금 거론되는 수명의 후보가 있다 하더라도 앞으로 2년 후에 진정한 대통령 후보감이 나온다면 사태 는 일거에 반전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대선후보로 거명된 사람은 “나 는 정말 대통령 감인가”하고 심각하게 자문자답해 보아야 한다. 그래서 자신 이 정말 대통령 감이라면 모든 정략적 수법을 떨쳐버리고 국민앞에 그 진면목 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남이 할 수 없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원칙과 의 지”가 얼마나 국민적 신망을 얻고 있는 지 눈으로 확인 했을 것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Short story

| 24 | KOREA WORLD

FEB 14, 2020

|연재소설|

손바닥 소설(掌篇)‘코메리칸 엘레지’를 연재하며… 2020 신년 들어 코리아 월드는 독자 들을 위해 소설가 손용상 씨의 손바닥소 설ㅡ장편(掌篇) ‘코메리칸 엘레지’를 매 주 연재로 선보인다. ‘코메리칸 엘레지’는 우리가 사는 미주

지역에 퍼져있는 많은 코리안 아메리칸(코 메리칸) 이민 동포들의 이야기다. 말하자면 이민 사회의 여러 가지 삶의 애 환(哀歡)을 에피소드 위주의 짧은 소설로 형상화시킨, 이른바 ‘스마트 소설’의 테마

이다. 손용상 작가는 코리아 월드 편집자와의 통화에서 “가능하면 무겁지 않고 재미있는 소재를 발굴하여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어 서 잠시나마 웃음을 주고, 더하여 뭔가 마음

에 메시지가 전달되는 글을 선보이겠다” 고 의욕을 보였다. 손 작가는 현재 달라스에 거주하며 프 리랜스 전업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편집자 주>

‘코메리칸 엘레지’ 제5화

부부...싸우면 정든다? 전쟁(?)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전쟁 이라고 하면 뭐 거창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냥 닭싸 움-서로 핏대를 올리며 삿대질만 해대는 정도라고 하 는 게 오히려 알맞을 것이었다. 하기야 부부간 싸움이 어디 중동전쟁처럼 사전에 공 포분위기 조성하고 으르렁거리다 도저히 못 참아 맞붙는 것은 아니지만, 윤기의 생각으 론 비록 선전포고는 안했더라도 요 며칠사 이 순임의 하는 짓거리가 마음에 안 들어 속 으로 잔뜩 벼르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순임의 안달은 임신 탓인지는 몰라도, 근 래 북한과 미국의 힘겨루기로 인해 증권시 세가 폭락하고 주한미군이 철수 하네 어쩌 네 하며 고국 정황이 시끄러워지자 부터 시 작되었다. 주제넘은 ‘삶은 대가리‘가 중재를 한답시고 왔다리 갔다리 해도 뭔가 손에 잡 히는 게 없다고, 연일 신문 방송에서 떠들어 대면서부터 그 도를 더해갔다. 더군다나 이 란에서 미군이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그녀의 쓸데없는 걱정은 더해졌다. 윤기는 그녀가 “큰일 났다, 어쩌면 좋지? 이란에서 전쟁이 터지면 한국도 안전하 지 않을텐데. 한국 조카들은 어찌지...” 하면 서 마치 동생이라도 중동에 파병시킨 양 걱 정 걱정을 해댈 때도 처음엔 그냥 여자로서 의 연민 때문이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쓸 데없는 안달이 심해지자 슬그머니 아니꼬 운 생각이 들면서 이 여편네가 혹시 나 모르 게 주식이나 부동산 투기라도 해둔 것이 아 닌가 하는 엉뚱한 불신감까지 들었었다. 그 래서 제 딴에는 유도심문을 한답시고 불쑥 한마디 뱉아 낸 것이 그만 싸움의 불씨가 된 것이었다. “자기… 이번에 얼마나 깨졌어? 한 만 불 날라갔 나?” 저녁을 끝낸 후 소파에서 신문을 뒤적이다 윤기가 아 주 무심한 척 지나가는 말투로 입을 열자, 그녀는 금새 그의 말뜻을 못 알아들었는지 눈만 말똥말똥 굴리며 그 를 쳐다보다 이내 텔레비전으로 눈을 돌려버렸다. 그리 곤 잠시 뜸을 들이듯 고개를 갸웃하다가는 갑자기 정색 을 하며 윤기를 향해 세모눈을 뜨는 것이었다. “그게…무슨 소리예요?” “으응…아냐…” 그녀의 서슬이 갑자기 너무 시퍼래지자 윤기는 슬그 머니 말꼬리를 흐리며 딴청을 부렸다. 순임이 지금까지 와는 전혀 딴 여자처럼 바싹 다가앉으며 눈에 힘을 모 았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리냐니깐?” “아냐, 그냥…자기 혹시 주식 같은거 투자 좀 했나 해 서…안했어?” “뭐요?” 그녀는 기가 막힌 듯 소파에서 벌떡 일어섰다가는 다 시 앉으며 입에 거품을 물었다.

“뭐가 어째요? 아니 당신…주식은 고사하고 로또 살 돈이라도 언제 팍팍 줘봤어요?” “아냐…그냥. 안 샀으면 그만이지, 뭐 그리 핏대를 올 리냐? 거참 더 이상하네…” “하이고머니…뭐가 어쩌고 저째요? 내참 기가 막히 네…”

그녀는 윤기의 느물거림에 딸각 넘어갈 듯한 표정을 지으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이상하잖구? 아니면 그만이지…뭘 그리 열을 내냐? 모르지…또 혹시 주식투자는 안했다 치더라도 어디 부 동산 투기는 해놓은 거 아냐?” “아니, 이 아저씨가 점점…” “그렇잖으면 왜 그리 당신이 중동사태에 안달을 하 는 거야? 뭐 그거 때문에 북의 뚱돼지가 안성마춤으로 미사일로 미국 공격이라도 한다는 거야? 거 이상하잖 아…” 윤기는 속으로 이거 공연히 긁었나 싶었지만 기왕 내 뱉은 거 반 쯤은 심통으로 한 번 더 그녀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순임은 꺽꺽 숨이 막히는 표정을 지었다. “하이고 세상에…그럼 자기는 걱정도 안되요 전쟁 터 지면 기름 값 뛰죠, 기름 값 뛰면 덩달아 모든 물가도 뛸 텐데…그리고 애기 낳을 때도 가까워 오길래 내 미 리미리 이것저것 준비나 해두려고 했는데…뭐요?칭 찬을 못해줄망정 주식이 어떻고 부동산 투기를 했냐구 요? 세상에…어쩜 그렇게 무심하실까. 그런 돈이 있었 담 아무리 내가 감춰뒀을까, 아이고 서운해라.” 순임은 생전 처음이다 싶을 정도로 서운한 표정을 지 었다. 그리곤 눈물까지 글썽이며 따발총처럼 잘도 쏘아

댔다. 말하자면, 요즘 말로는 경제가 잘 돌아간다지만 실제 는 그렇지 못하다, 신문도 안보냐? 살림을 하는 주부들 이 모두 전전긍긍 한다면서 말인 즉, 애기 해산달이 되 면 몸도 무거울테고 그러면 필요한 걸 한꺼번에 사기도 힘들 것 같아 그래도 딴에는 그 대비로 필수품을 미리 좀 사두었기로서니… 그걸 칭찬은 못해줄망 정 엉뚱하게 덤터기를 씌우다니 당신이란 사 람은 해도 너무 한다고 푸념을 해대는 것이 었다. “알았어.” 윤기는 그녀의 다다다 쏘아대는 항의에 슬 그머니 머쓱해져 히힛 웃음으로 얼버무렸다. “알긴 뭘 알아요? 웃음이 나와요? 오늘 밥 굶어요!” 순임은 못내 억울한 듯 냅다 소리를 지르 며 다시 달러들었다. 그들의 큰 소리에 새장 의 잉꼬부부가 놀란 듯 재재거리며 푸드득거 렸다. “이놈들 웬 난리야?” 윤기는 공연히 새장의 새들을 향해 버럭 소리를 지르며 슬금 그녀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간지럼을 태웠다. 그리곤 슬쩍 그녀의 귓 볼에 입술을 갖다 대며 조그맣게 속삭였 다. “잘했어. 잘했다구, 그렇다고 서방님 밥 굶 기면 안되지....내 오늘 저녁 혼내주고 낼 연하 고 맛있는 텍사스 스테이크 사줄께.” **

손용상 ▶ 소설가 / 경남 밀양 출생. / 경동고,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1998년 도미. ▶ 조선일보신춘문예 당선(1973), 한국문화예 술신인상, 에세이문학신인상, 한국평론가협회 동포문학상, 미주문학상, 고원문학상, 재외동포 문학상(시부문), 해외한국소설문학상 등 수상. ▶‘그대속의 타인’‘따라지의 꿈’ ‘코메 리칸의 뒤안길’ ‘토무(土舞) 등 장·단편 소 설집과 에세이 칼럼집(우리가 사는 이유) 및 운문집(天痴,시간을 잃은) 등 20여권 출간. ▶ 현 미국 텍사스 달라스 거주 글로벌 한미 종합문예지‘한솔문학’대표 ▶ 이메일: ysson0609@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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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인구조사에 다같이 참여합시다! Let’s make sure everyone is counted in the 2020 Census

인구조사는 귀하와 귀하의 가족에게 도움이 됩니다. Being counted in the census helps you and your family. $6,750 억 달러 이상의 정부 지원금을 국민복지에 할당하는데 활용됩니다.

인구조사 응답 내용은 비밀로 유지됩니다. Your census responses are confidential. 귀하의 응답이 유출되는 것은 법으로 강력히 금지됩니다.

인구조사 참여는 빠르고 간단합니다. Responding to the census is quick and simple. 온라인, 전화응답, 인쇄물로 된 설문지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지원 서비스가 온라인과 전화상으로 제공됩니다.

모든사람이 포함 Everyone counts 시민의 의무 Your civic duty 헌법규정사항 It's in the Constitution 공정한 대표자수를 위해서 필요 It is about fair representation 선거구 재조정에 필요 It is about redistricting

2020년 3월 - 7월 www.2020census.gov www.faithinpubliclife.org/census

문의 : 신현자 / Hyunja Norman 시민권자협회 / KAVL 281-703-3827 kaacch.kavl45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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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김건진 박사의 한방칼럼ㅣ

앨러지의 한방치료 및 예방(7) 앨러지 천식의 한방치료 실제 소청룡탕(小靑龍湯) 2002년 4월 중순 경 엘러지성 급성 비염으로 매년 봄, 가을 꽃 피는 계절 이면 정기적으로 재치기와 콧물 그리 고 코와 눈의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부인(42세)에게 갈근탕(葛根湯)을 10 일분 처방했다가 2일간 복용 후에 식 욕부진, 구토,현기증 등이 유발되고 3일째부터는 호흡이 곤란해지는 등 부작용을 전화로 알려왔다. 이 환자는 치과의사로서 우리 가정 의 주치의이기도 하다. 나는 즉시 약 복용을 중단할 것을 부탁하고 이번에 는 소청룡탕(小靑龍湯)을 10일분 전 탕(煎湯)하여 복용토록 하였다. 이 처 방을 복용하고는 다른 부작용이 없이 콧물이 줄어들고 재치기의 횟수도 경 감되고 있다고 한다. 먼저 약처방에 혼이 나 이번 약도 겁이 나서 복용하지 말까도 생각했는 데 원장님의 체면과 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처방하셨음을 믿고 복용을 끝 까지 하여 많은 효과를 보게 되었다 라고 1개월쯤 후에 래원하여 말하였 다. 갈근탕(葛根湯)과 소청룡탕(小靑 龍湯)은 똑같이 마황(麻黃)이 들어 있 는 처방인데 이 환자의 경우 갈근탕 (葛根湯)증의 실증이 아니었기 때문 에 부작용을 나타낸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초진할때 이 환자가 콧물은 그렇게 심하게 나오지 않는다고 하기에 갈근 탕을 고려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환자는 최근에 계속 양

약의 엘러지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 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었다. 만일 콧물이 멀겋게(수양성)많이 나온 다고 처음부터 말했으면 소청룡탕(小靑 龍湯)을 처방했을 것이다. 양약 엘러지 약이 일시적으로 콧물을 적게 나오게 한 것이었다. 이번 경우를 또 한번의 교훈으 로 삼아 환자의 진료 시 양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실 내용을 꼭 확인하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이 환자가 지난 10월 말경 래원하였는 데 몇 년 동안 괴롭히던 엘러지 증상은 없어졌는데 너무 피곤하고 지쳐 있으니 보약처방을 위해 왔다고 말하였다. 비염 과 엘러지 증상이 전치된 것으로 보아도 될것이다. ◆ 여택통기탕(麗澤通氣湯) 1999년 봄, 46세의 남자, 꽃 피는 계절 에는 정기적으로 코가 막히면서 냄새를 맡지 못한다고 하면서 한방약으로 치료 할 수 있냐고 문의해 왔다. 코가 막히면 음식의 냄새를 전혀 맡지 못하고 그냥 먹는다고 한다. 진찰해 보니 만성부비동염 증세도 겹하여 있으며 소 화기능도 좋지 않았다. 사업이 바빠서 식사도 일정시간에 맞 춰 잘 하지도 못하고 술도 마시는데 때 로는 과음도 한다고 한다. 대변은 통상 묽은 변을 하루 1∼2회이고 가스(GAS) 도 많이 찬다고 하면서 두통도 기끔씩 일어난다고 한다. 혈압은 측정해 보니까 140/90으로 약간 높아 있었다. 나는 여기에 여택통기탕(麗澤通氣湯)

을 20일분 전탕(煎湯)하여 주었다. 10일 째부터 효과가 나기 시작하여 한약 냄새 같은 강한 냄새를 조금씩 맞기 시작한다 고 하였다. 이 환자는 이 처방을 약 2개월 정도 복 용하고 코 막힘이 없어졌으며 냄새도 종 전과 같이 회복되었고 그 사이에 술도 끊 었다고 하였다. ◆ 형방패독산(荊防敗毒散) 본인의 둘째딸(27세)이 뉴욕에서 살고 있는데 2000년 3월에 전화가 왔는데 요 즈음 앨러지 증세가 심해서 며칠째 직장 을 못나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원래 비염(鼻炎)증세가 약간 있었는데 근래에는 재치기,콧물에 눈과 코가 가 렵고 피부에는 두드러기까지 나서 고생 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였다. 급한 마 음에 병원에 가서 앨러지 주사도 맞고 약 을 처방 받아서 복용하였는데 약만 먹으 면 졸음이 오고 소화도 안되며 구토증세 까지 동반하는 등 부작용이 심해서 약도 복용을 중단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대변 은 변비가 심하며 월경도 2개월째 불순 하다고 한다. 나는 소청룡탕(小靑龍湯)을 처방할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마황(麻黃)에 민감 한 반응을 보이는 체질인 까닭에 형방패 독산(荊防敗毒散)에 연고,석고, 감국을 가미하여 우선 5일분을 전탕(煎湯)하여 UPS로 그 이튿날 보내주었다. 약을 복용한 2일 후부터 효과가 나타 나기 시작하여 재치기와 콧물이 줄어들

고 대변이 순조로워지면서 식욕도 다시 생겨 점심에는 평소 잘 가는 한 국식당에 가서 설렁탕을 땀을 흘리 고 먹고 나니 살 것 같다고 하면서 전 화가 왔다. 5일분 처방약을 다 복용하고 나니 두드러기도 가라앉고 월경이 시작되 었다고 하기에 5일분을 다시 전탕(煎 湯)하여 보냈는데 그것으로 만성비 염에 의한 앨러지 증상은 치료되고 현재까지 별다른 재발이 없다.

김건진 한의학 박사 김건진 한의학 박사는 동국(LA) 한의대 와 A.L.U 대학원을 졸업하고, 달라스 우 진한의원 원장(36년), 달라스 한의사협 회 초대회장, 텍사스 한의사협회 회장, 전미주 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 재 딸이 원장으로 있는 휴스턴 기민한 의원에서 파트너 한의사로 협업진료를 하고있다. 박사논문으로 알러지의 한방치료 및 예방을 연구했다. 기민한의원 한방상담(214-724-8792)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Austin

Page 30 | FEB 14, 2020

Texas

어스틴뉴스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어스틴 온다 SXSW 글로벌 페스티벌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 한국 대중문화 세계화 이룬 'K-POP 혁신 인물'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세 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 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13일 SM엔터테인먼트에 다르면 이수만 프로듀서는 11일 SXSW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2020 SXSW 컨퍼런스' 기조 연설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수만 프로듀서 외 에도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 및 골든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트렌트 레즈너 (Trent Reznor)와 애티커스 로스(Atticus Ross), 갱가 데이먼 린델로프(Damon Lindelof) 등 영화·음악계 유명 인사들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1987년 시작된 SXSW는 글로벌 음악 페 스티벌이자 IT·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 우르는 창조산업 축제로 혁신을 가장 빠르 게 받아들이는 콘텐츠 및 기술 분야의 최 신 이슈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앞서

주님의 교회, 한인 연장자 구정맞이 경로잔치 개최 어스틴 주님의 교회(담임 허성현 목사)가 지난 8일 주님의 교회에서 어스틴지역 한 인연장자들을 위해 구정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허성현 주님의 교회 담임목 사는 마태복음 5장3절 "심령이 가난한 자

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를 주제로 메세지를 전하며 " 주님께서 인간에 게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다. 그리고 천국 가는 길은 죄인임을 고백하면서 예수 믿으면 된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죄를 위해 돌아 가셨다. 주님의 보혈의 피로 나는 천국으로 갈 수 있 게 됐다"는 말씀을 전했다. 이어 허목사는 듀엣으로 멋 있는 가곡을 열창해 참석자들 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고, 이 교회 성도들이 행사장에 나와 한인 연장자들을 위해 음식과 선물로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 했다. <서지원 기자>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 령, 엘론 머스크(Elon Reeve Musk) 테슬라 CEO 등이 직접 컨퍼런스에 참여하기도 했 다. 특히 SXSW는 기조연설자로 참석하는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그룹 중 하나인 SM엔터 테인먼트의 설립자로 이수만 프로듀서는 25년간 SM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면서 현대 K-Pop 산업을 혁신하고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인 성공을 개척하며 끊임없이 아시 아 대중음악을 가장 진화된 단계로 발전시 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수만 프로듀서는 오는 3월 19일 오전 11시 미국 텍사스주 어스틴에서 진행 되는 SXSW 컨퍼런스에 참석해 K-Pop을 만든 대표 프로듀서로서 그동안의 프로듀 싱 경험과 미래 음악 산업 등에 대해 이야

기할 예정이며 이날 현장에는 캐피톨 뮤직 그룹(Capitol Music Group)의 COO 미셸 주빌리에(Michelle Jubelirer)도 함께 참석 해 이수만 프로듀서와 대담할 예정이다. 최근 이수만 프로듀서는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가 글로벌 음악 산업의 미래를 형성 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경영진 22명을 선정한 '2020 빌보드 임팩트 리스트'(The 2020 Billboard Impact List)에 한국인으로 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 문화 매거진 버라이어티가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비즈니스 리더 500명을 발 표한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에도 3 년 연속 선정됐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2016년 한국 대중문 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로 세계 문화산 업의 지형도를 바꾼 공로를 인정받아 미 국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가 시상하는 '2016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 즈'(2016 Asia Game Changer Awards)에 서 한국인 최초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으 며, 2017년 문화 인사 최초 '영산외교인상' 수상, '2018 한중경영대상'에서 '최고경영 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 5’, 어스틴 유력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일 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테 슬라 공장을 텍사스주 어스틴에 세울 가능 성이 점쳐지고 있다. 확정된다면 테슬라의 5번째 공장(기가 팩토리 5)이 되고 미국 내에서는 네바다주 리노(기가팩토리 1 또는 기가 네바다), 뉴 욕주 버팔로(기가팩토리 2 또는 기가 뉴 욕)에 이어 3번째가 된다. 기가팩토리 3(기 가 상하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최근 가동 에 들어갔고 기가팩토리 4(기가 베를린)는 독일 베를린 인근에 부지가 확정됐다. 6일 ABC방송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기가 텍사스(기가팩토리 5)를 설립하는 문제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5 일부터 예고 없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서 진행하고 있다. 6일 현재까지 30만명에

가까운 트위터가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의견이 80.1%로 반대 의견 19.9% 를 압도했다. 머스크가 다섯 번째 공장 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고 해서 공장 설립 계획이 확정된 것으로 간주할 수는 없지만 머스크가 신중히 검토 중일 가능 성을 시사한 대목은 더 있다. 그가 트위터 프로필의 개인 정보 가운 데 자신의 위치를 텍사스주 어스틴으로 수정한 사실이 그 가운데 하나다. 머스크는 아울러 이번 설문조사에 앞 서 “팔로알토와 오스틴 사업부에서 반도 체 설계 분야의 세계 정상급 인재를 구 하고 있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캘 리포니아주 팔로알토는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곳이지만 어스틴에는 특별한 사 업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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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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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2000년을 시작하면서 <잃어버린 10년>도

서기 2000년이 다가오자 일찌기 노 스트라무스가 미리 뿌려놓은 떡밥 때 문인지 세상 돌아가는 분위기는 점점 흉흉해 졌다. 온갖 사이비 종교들은 휴 거를 들먹이며 사람 겁먹게 하는가 하 면 세기말적인 분위기를 소재로 한 재 난 영화가 나오기도. 이 때를 놓칠세라 약삭빠른 장사 꾼들은 온갖 생필품을 쑤셔넣은Y2K Kits을 내놓기도. 순진한 보통 사람들 은 사재기에 한창. 친절하게 전화로 부 추김을 당하기도. 그런데 난 보통사람 인건 맞지만 순진하진 않은가보다. 사 지 않고 웃고 넘겼으니. 단, 천 단위 숫 자가 바뀌기 때문에 컴퓨터 날짜 입력 은? 했지만 그것도 쓸데없는 걱정임이 금새 드러났다. 이렇게 서기 2000년은 밝았고 미국 은 아들 부시를 대통령으로 맞았다. 세 기가 바뀌어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 았으니 모든 면에 평온해야 할 텐데 미 국은 그렇지가 못했다. 부시의 재선 임 기가 끝날 때쯤, 오죽하면 <잃어버린 10년>이라 했을까? 2000년대 초반에 이르자 그동안 한 껏 부풀어 오른 IT 거품이 거둬지고, 연이어 9.11 테러가 터진다. 이어서 당 연히 발발한 이프간/이라크 전쟁…. 이 런 일련의 악재로 미국 경기가 악화되 자 이를 벗어나기 위해 미국은 초 저금 리 정책을 펼쳤다. 이에 따라 주택 융

자 금리도 낮아지니까 부동산 시장은 Sellers’ Market이 되어 집값이 거침 없이 뛰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 후유 증은 2007년에 앓게 된다. 초대형 모 기지 론 대부업체들이 줄줄이 도산하 는 Subprime Mortgage Crises. 1929 년 대공황 이래 최대의 금융위기를 맞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 이듬해인 2001년 미 역 사상 최악의 사건 중의 하나인 9.11 테러를 당하게 된다. 그날 오전 8시 45분, 그리고 20분 후,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에 두 비행기가 들이받은 자살 테러가 감행된 것. 이 두 건 물이 폭삭폭삭 줄지어 무너 져 내리는 것을 생중계로 보 면서 세상은 울었고 미국은 울다가 분노했다. 우리는 그 전날 요세미티 근처 호텔에 투숙하고 있었 다. 새벽에 로비로 나가니 말 없이 TV 를 보고 있는 중동 사람 등짝이 보인다. 바짝 앞 에 붙어 열심히 시청하느라 인기척도 못 느낀 모양이다. 다행이다. 멀찌기 떨어져 조용히 앉 았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끔찍한 장 면들, 앵커의 다급하고 당황한 목소 리. 불타는 건물에서 사람이 뚝뚝 떨 어지는 현장 중계가 수없이 반복되

는 틈새로 이 소식을 들은 중동 현 지의 어린이들이 기뻐서 손벽치는 장면이 나온다. 아니, 이럴 수가! 살 떨리는 충격에 소름을 보탠 이 장면 은 20년이 지난 아직도 눈에 선하 다. 역사학자 차머스 존슨 (Charmers Johnson)은 이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인 2000년 초봄에 <불로우백 (Blowback)>을 출간, 지구상에 존 재하는 테러들에게는 미국이 으뜸 가는 테러 대상이 되리라는 것을 이 렇게 암시했다. “우리 미국인은 타 국민의 선을 위해 일하는 미국의 역 할이 고결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 다. … 그러나 냉전 종식 이후 지난 10년간 미국은 외교적 신뢰, 경제적 지원,…. 보다는 군사력 및 금융 조직 에만 많은 시간을 허비해 왔다는 증 거들이 쌓여가고 있다….” 세계 경찰국가이기 때문에 인류 평 화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착각 과 환상으로 국외에서 수많은 전쟁 을 치러온 미국. 이런 훌륭한 나라가 테러의 표적이 된다는 것은 미국인 에게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이었다. 그래서 막상 당했을 때의 충 격과 분노는 상상을 초월했고 그동 안 팔리지 않던 이 책은 채 두 달이 되기도 전에 7쇄를 찍어야 했다. 부시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테러와 의 전쟁을 선포, 테러 조직뿐 아니라 이들을 비호하는 국가까지 포함시키 고, 세상에서 테러 조직이 뿌리채 뽑 힐 때까지 지속할 것. 그리고 미국에 동조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동맹국 과 적국을 가리겠다는 등 세 가지 원 칙을 제시했다. 이것이 흑백논리적 2 분법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수긍하며 상처입은 미국 을 다독여 주었다. 전세계의 모든 나 라들이 미국을 추모하고 애도하면서 테러에 대한 비판 성명과 미국에 대 한 절대적인 지지를 약속, 고통받고 분노하는 미국의 눈치를 살피기에 급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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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은 아프가니 스탄을 공격하여, 탈레반 정권을 붕괴 시키고 오사마 빈라덴을 포함, 알카에 다 수뇌부를 제거하였다. 그리고 이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002년 1월 연 두교서에서 이란, 이라크와 북한을 '악 의 축'이라고 선언하고, 이듬해에는 이 라크를 침공하여 사담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켰다. 숨어 도망다니던 오사마 빈 라덴은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9.11 테러를 계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982년 6월 이스라 엘 공군의 무자비한 폭격으 로 붕괴되는 베이루트 고층 빌딩과 무고한 희생자들의 모습을 TV로 지켜보며 이 를 갈았다. 그러면서 이스 라엘의 후원자인 미국의 건 물을 공격해서 그대로 되갚 아줄 것을 결심했다고. 그 리고 20년 뒤, 빈 라덴과 휘 하 테러리스트들은 이스라 엘이 그랬듯이 미국인들에 게 끔찍한 결과를 안겨주었 고. 그 복수의 장면을 요세미티 숲속 에서 중동사람 등짝과 함께 보았고. 그 것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다 시 피와 증오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되고…. 지금까지.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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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민주 뉴햄프셔 경선서 샌더스 승리 부티지지 2위 샌더스 '아웃사이더 돌풍' 재확인하며 설욕…부티지지도 저력 과시 초반전 新양강 구도 구축 속 클로버샤 3위 선전, 바이든 5위 몰락 공화당은 또 '하나마나 경선'…아이오와 이어 트럼프 독무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1일(현지시 간) 미국 민주당의 두번째 대선 경선인 뉴 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전 시 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 '아웃사이더 돌풍' 을 재확인하며 설욕했다.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에서 단숨에 1위로 도약하며 '백인 오바마' 돌풍을 몰고온 부티지지 전 시장은 선두를 내줬지만 샌더스의 텃밭에서 턱밑까지 추 격하며 바람을 이어갔다. 경선 초반전이 샌더스-부티지지간 '신 (新)양강' 구도로 굳어지는 듯한 흐름이 연 출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초반 2연전에서 '장군멍군'으로 1승씩 주고받으면서 판이 출렁이고 있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3위로 치 고 올라오며 뒷심을 발휘한 가운데 아이 오와에서 4위로 체면을 구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5위로 한계단 더 추락, 대세론에 큰 타격을 입었다. 미 CNN방송은 이날 오후 11시 20분께 샌더스 의원의 승리가 예상된다고 보도했

다. 이 무렵 90% 개표 결과, 샌더스 상원의 원이 26.0%로 1위를 차지했고, 부티지지 전 시장이 24.4%로 그 뒤를 바짝 뒤쫓으며

박빙의 승부수가 펼쳐졌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19.8%로 3위를 차지했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 원은 9.3%로 4위에 그쳤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8.4%에 그쳐 5위 로 추락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아이오와 석패 의 아픔을 딛고 1위에 올랐지만 지난 2016 년 당시 뉴햄프셔에서 60.40%의 득표율을 기록, 37.95%에 그친 힐러리 클린턴 전 국 무장관을 22.45%포인트의 큰 격차로 따돌 리며 완승한 것에 비하면 표차이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아이 오와에서의 첫 깜짝승리를 발판으로 저력 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화당은 아이오와 코커스 때에 이어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독무대가 이어지면 서 '하나마나한 경선' 양상을 또다시 연출 했다.

트럼프, 뉴햄프셔 경선도 완승…고전하는 민주당 워런 조롱 트위터에 "포카혼타스로 불리는 워런 매우 나쁜 밤 보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 이어 11일(현지시간) 실시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서도 완승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민주당의 대선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 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트 럼프 대통령에 맞설 대항마가 없어 공화당 경선은 요식 행위 이상의 의미가 없다. 조 월시 전 공화당 하원의원이 지난 7일 경선을 포기하면서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는 트럼프 대통령과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 2명만 남게 됐다. 개표가 75% 진 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85.9%의 득 표율로 뉴햄프셔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뉴 햄프셔에는 22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햄프셔 경선을 하루 앞둔 10일 이곳에서 유세를 벌였다. 트럼프 대선캠프는 미네소타, 뉴멕시코와 함께 뉴 햄프셔를 오는 11월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를 역전할 주로 꼽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했지만 대 선 본선에서는 경쟁자인 민주당 힐러리 클 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에 패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경선 에서 부진에 빠진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 원을 조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때로는 포카혼타스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워런이 매우 나쁜 밤을 보내고 있다. 내 생

전세기 대피' 신종코로나 감염자, 실수로 퇴원…방역 '구멍'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COVID-19) 환자가 분류상 실수로 검 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퇴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 대피'한 격리 대상자로, 이 환자가 격리됐던 군사 기지 내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 제예방센터(CDC)는 11일 성명을 통해 '전 세기 대피' 이후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 로 옮겨졌던 감염증 환자가 분류상 실수로 퇴원, 다른 격리자들이 있는 군사기지로 귀 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우한에서 전 세기를 통해 850명 상당의 자국민 들을 순차 대피시킨 바 있다. 이번에 실수로 풀려났던 환자 역시 최근 전 세기를 통해 우한에서 대피한 미국 인으로, 미러마 해병대 항공기지에 격리돼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지에선 문제의 환자 를 포함해 총 3명이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 징후를 보여 캘리포니아대 샌 디에이고 의학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병 원 측은 검진을 거쳐 지난 9일 이들 세 사 람을 퇴원 조치했다. 그러나 이후 보건 당국은 이들 세 사람의 표본 분석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 을 뒤늦게 발견했다. 그러나 문제를 발견한 시점엔 이들 세 사람이 이미 승합차를 타고 14일의 격리 기간을 채우기 위해 군사기지 로 돌아가고 있었다. 당국은 일단 이들을 병원으로 다시 데려 오는 대신 군사기지에서 자가 격리시키기

각에 그는 경선에서 나가기를 원한다는 신 호를 보내는 것 같다. 단합을 촉구하는 것은 경선을 멈추고 집에 가서 남편과 시원한 맥 주를 마시기 위한 그녀의 방식이다"라고 밝 혔다. 워런 상원의원은 새해를 앞두고 지난 해 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과 함께 맥 주를 마시는 동영상을 올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런 의원이 원주민 혈 통을 내세웠던 전력을 조롱하며 '포카혼타 스'로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런 의원에 게 인디언 혈통이 맞는지 DNA 테스트를 하 자는 주장을 했다.

로 했다. 이후 이튿날인 10일 이들 세 사 람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당국은 퇴 원 이후 감염자와 접촉한 이들을 가려내 고 있다. 군사기지 내 격리된 인물이 확진 판정 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기지 내 다른 격리 대상 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CDC는 향후 이같은 실수가 재발되는 상황을 방지하 기 위해 직원들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은 지난달 29일 이후 총 5대의 전 세기를 통해 850명 상당의 국민들을 중 국 우한에서 대피시켰다. 이들은 테바다 스카, 텍사스, 캘리포니아 소재 5개 군기 지에 나뉘어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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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뉴햄프셔 여론조사서 5위…“캠프는 장례식장 분위기” 각종 여론조사서 샌더스·부티지지에 밀려 다른 중도 후보들 선전·흑인 표심도 이탈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첫 경선지인 아이오 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사실상 4위로 밀 려난 데 이어,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 비선거)에서도 고전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선거 분위기를 크 게 좌우하는 초반 경선에서 암울한 전망 이 잇따르면서, 민주당 안에선 벌써부터 바이든 대세론은 끝났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시엔엔>(CNN) 방송은 뉴햄프셔대 조 사센터와 지난 6~9일 뉴햄프셔주 민주당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이든이 11% 지지율로 3위에 그쳤 다고 10일 보도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 원(29%)과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22%)에 10%포인트 넘는 차로 크게 밀리는 결과다. 같은 날 발표된 <보스턴 글로브>-서퍽 대 여론조사(8~9일 실시)에선 에이미 클 로버샤 상원의원(14%)에게도 밀리고 엘 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12%)과는 동률 로 4위를 기록했다. 보스턴 지역방송인 와 에머슨대 조사(8~9일 실시)에서는 클로 버샤(14%)는 물론 워런(11%)에게도 뒤져 10%로 5위까지 떨어졌다. 특히 퀴니피액대학이 이날 공개한 전

국 단위 여론조사에선 샌더스가 25%의 지 지를 받아, 이 조사에서 처음으로 바이든 (17%)을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26% 대 21%로 바이든이 앞서가던 직전 조사(1월 28일)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정치 정보업 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각종 여론조 사를 종합한 결과를 보면, 전국 조사에서 바이든은 고작 0.2%포인트 차로 아슬아슬 하게 샌더스를 앞서가고 있는 수준이다. 암울한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면서, 바 이든의 지지자와 측근들 사이에서 바이든 의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 의회 전 문매체 <더 힐>이 전했다. 실제로, 바이든 캠프 쪽은 아이오와 코커스 ‘참패’ 이후 두 번째로 치러지는 뉴햄프셔에서의 반등 기 대는 아예 내려놓은 듯한 분위기다. 바이 든 캠프의 케이트 베딩필드 부본부장은 이제 막 경선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강조하 며 “뉴햄프셔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관 계없이 우리는 네바다(22일), 사우스캐롤 라이나(29일), 슈퍼 화요일(3월3일) 등 그 이후에도 우리의 계획을 밀고 나갈 것”이 라고 ‘다음’을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주경제 타격 크다 중국 여행금지·객차 관련부품 공급 차질 등… 비즈니스업계, 가장 큰 어려움은‘불확실성’ “해외공장·물류센터 등 국 내생산 공급 체제로 전환돼 야” 매사추세츠 주의 사업체들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여행금지 조치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 혀지고 있다. 지난주 4일 인터뷰에서 매 사추세츠 산업조합(Associated Industries of Massachusetts)의 존 레이 건 대표는 한 회원사를 사례를 언급하 며 “그(중국) 나라는 닫혀있다.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 혔다. 매쓰 주내 3,500개 사업체들을 대

표하는 조합의 대표인 그는 “그냥 맞서는 수 밖에 없다. 비즈니스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불 확실성’이다"라며 중국 정부가 코로나 바 이러스로 인해 내린 격리와 여행금지 조치 가 계속해서 연장되고 있고 바이러스의 발

원지인 인구 1,100만명의 우한시는 완전히 폐쇄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이미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 등의 인상으로 인한 피해 를 감수하고 있던 업계에 이번 코로 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국과의 왕래의 중단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 했다. 그의 발언은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내 도나휴 연구소가 최근 발행한 매쓰 벤치마크 보고서와도 일맥상통하고 있다. 그 보고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많은 업체 들의 사업 방향에 ‘불확실성’을 가져다 주 고 있다고 밝혔었다. 보고서는 또한 바이러스로 인해 주식시

폭락하는 기름값, 코로나 바이러스 탓! 11일(수) 현재 휴스턴지역 개스값 최저 1.75달러 11일(수) 현재 한인상권이 밀집해 있는 휴스턴 지역의 개스값은 최저 1.75달러다.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에 따르면 휴스턴에서 가장 낮은 개스값은 1.75달러 이고, 평균가격은 2.04달러다. 2020년 새해가 시작했던 1월 초 2.31달 러에서 시작했던 평균가는 불과 1달만에 곤두박질쳤다. 개스비의 가파른 하향곡선 은 현재 진행형이다. 중국 우한지역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탓이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

이러스 국면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무너지고 있다. 중국 대도시 봉쇄, 유 동인구 최소화가 글로 벌 경제에 타격을 입히 고 있고, 이로 인해 원 유 수요 감소상황이 지 속된 영향이 크다. 또한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 면서 항공수요가 급감, 항공용 원유수요의

추가 하락세도 한 몫을 하 고 있다. 뉴 욕 상 업 거 래 소 (NYMEX) WTI의 경우 지 난 21일 배럴당 58.38 달러 를 기록하던 가격이 코로 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감이 커지면서 27일 배럴 당 53.14달러로 약 9% 가 량 폭락했다. 이는 최근 3개월 최고치인 1 월 6일의 63.27 달러대비 16% 하락한 수

하지만 캠프 일각에선 네바다 코커스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승리도 장 담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온다. 바이든 캠프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한 인사는 “(캠프는 지금) 장례식 분위기 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아이오와 코커스를 통해 급부상한 부티 지지는 물론 클로버샤와 뒤늦게 경선에 뛰어든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 ‘중도’ 노선을 표방하는 다른 후보들이 바 이든의 옆구리를 비집고 들어오고 있는 탓이다. ‘슈퍼 화요일’ 경선부터 참여하는 블룸버그의 경우, 막대한 자금력을 기반으 로 퀴니피액대 전국 여론조사(10일 발표) 에서 15%(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특히 흑인 표심이 동요하고 있는 것도 바이든에겐 ‘적신호’다. 바이든 캠프 쪽에 서 ‘방화벽’이라고 할 정도로 기대하고 있 는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흑인 표심을 확인 하는 첫 무대다. 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유권자의 61%가 흑인이었기 때문이다. 하 지만 퀴니피액대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흑인 유권자들의 바이든에 대한 지 지는 49%에 27%로 2주 만에 22%포인트 나 빠졌다. 민주당의 전략가인 짐 맨리는 <더 힐> 인터뷰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가 과연 바 이든의 방어벽이 돼 줄지 모르겠다”며 “유 권자들이 다른 선택지로 눈을 돌릴 가능 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이 이미 피해를 보고 있으며 경기 침 체의 우려 속에 원유가격도 끌어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부 매사추세츠의 스프링필드에 위 치한 중국 소유의 통근용 객차 생산업 체인 CRRC MA의 리디아 리베라 대 변인은 미 연방 질병통제센터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가 내린 중 국으로의 여행금지 조치에 따르고 있으 며 아직은 바이러스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생산하고 있는 객 차의 관련 부품들이 중국으로 부터 선 편으로 오는 것들이 있어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은 이번 무역전쟁에 이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주 경제가 악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미국 업체들의 해외 생산 공장 등과 물류센 터 등을 국내로 들여와 미국 내에서 모 든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체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준이다. 같은 기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 트유 역시 배럴당 64.59 달러에서 59.32 달러로 약 8% 가량 떨어졌고, 최고치인 68.91 달러보다 약 14% 감소한 수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OPEC이다. OPEC 산유국들에게 고유가는 경제성장의 불쏘시개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 면 사우디 아라비아가 경제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배럴당 8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배럴당 50달러대로 유가가 폭락하자 OPEC 산유국들은 ‘유가 끌어올기기’에 총 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발 코로 나 바이러스 사태로 국제 유가는 좀처럼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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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젊은세대 ‘봉하이브’(봉준호 열성팬) 현상이 자막 장벽 허물어

“K팝, 한국 드라마의 폭발적 성장과 함 께 이번 수상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다음날인 10일 블룸버그 통신이 내놓은 진단이다. 이런 진 단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버라이어티는 “영화 ‘기생충’이 자막의 장벽을 무너뜨렸 다”고 보도했다. 시사주간지 타임도 이날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은 외국어 영 화에 대한 (미국 관객들의) 심리적 장벽이 깨졌음을 증명한다”는 할리웃 베테랑 프로 듀서 재닛 양의 발언을 인용하며 ‘기생충’ 이 던진 충격파를 되새겼다. 이는 비록 1인치에 불과하다 해도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자막의 장벽을

넘어선데 대한 놀라움을 드러낸 것 이다. ‘기생충’은 자막 있는 비영어 영화에 거부감을 표하던 미국 관객 을 어떻게 설득했을까, 그리고 ‘기생 충’ 수상의 충격파는 어디까지 번져 나갈 것인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밀레니얼 세 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와 Z세대(1990년대 중 반∼2000년대 중반 출생한 세대)에 주목했다. 라젠드라 로이 뉴욕현대 미술관(MoMA) 수석 큐레이터는 “밀레니 얼 세대와 Z세대는 ‘기생충’을 아주 좋아 하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이 영화를 보라고 추천할 것”이라며 “이런 경험을 통해 새로 운 세대 사이에서 자막 있는 영화를 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완전히 사라질지 궁금 하다”고 말했다.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이미 이런 흐름을 입증했다. 많은 젊은이들이 한국어 를 전혀 모르면서도 아무런 거부감 없이 한국 음악에 빠져 들 듯, 한국어로 제작된 영화에도 거부감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어린 시절 을 보냈기에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소셜 미디어에 익숙하다. 자막이 줄줄 흘러나오 는 영상을 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글로벌 히트 짜파구리 美서 컵라면으로 나온다

농심이 다음달 미국에서 `짜파구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끓인 것) 용기면을 신상품으로 내놓는다. 영화 `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과 함 께 영화 속에 등장한 짜파구리도 전 세 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별도 완제품으 로 개발해 미국 시장부터 공략하겠다 는 것이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 음달 미국 시장에 짜파구리 컵라면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 농심의 영업망 을 활용해 월마트나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 다. 농심 관계자는 "기생충 수상을 전 후해 해외 거래처에서 문의나 구매 요 청이 크게 늘고 있다"며 "출시 여부나 시기는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다음달 미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짜파구리는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면 과 수프를 섞어 끓이는 음식이지만 미 국인들에게 익숙지 않은 조리법이라

일단 두 상품을 혼합한 완제품 컵라면 형태로 내 놓을 계획이다. 국내에서 짜파구리 신 상품을 출시할지도 검토 중이다. 다만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두 라면의 면과 수프를 혼합 해 만든 완제품보다는 개 인의 기호에 따라 조리가 가능한 패키지 형태로 내 놓을 가능성이 있다. 농심은 묶음 상품 출시 외에도 짜파 구리 열풍을 이어 가기 위해 다양한 노 력을 하고 있다. 11일 농심은 자사 유 튜브 채널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물론 독일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미 얀마어 등까지 포함해 총 11개 언어로 짜파구리 조리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농심 측은 "영화 속 짜파구리를 누구 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언 어로 안내하는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 했다. 지난 7일 기생충이 개봉한 영국 에서는 영화 기생충 패러디 포스터와 조리법을 넣은 홍보물을 제작해 짜파 구리를 알리고 있다. 기생충 열풍에 따 른 짜파구리 히트는 농심도 예상치 못 한 결과다. 기생충 제작 당시 영화사 측에서 농 심 측에 짜파구리를 영화 속 소재로 사 용할 수 있을지 문의했고, 농심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라이어티도 “미국의 젊은 소비자들은 자 막이 있는 아시아의 애니메이션, 무술영화, 컴퓨터 게임에 익숙하다”는 이유를 들어 봉준호 감독이 언급한 ‘1인치 자막’을 허무 는데 젊은이들이 가장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생충’의 인기에는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가 SNS 등을 통해 퍼트린 입소문도 주 요한 원인이었다. 미국 연예 방송 진행자 니셸 터너는 “‘기생충’을 본 사람이 친구에 게 ‘이 영화 꼭 봐야 해’라며 추천하고, 그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또 추천하는 식의 입소문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칸영화제 때도 그랬다. 영국 일 간 가디언은 칸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본 Z세대 영화광들이 자신들을 ‘봉하이브 (BongHive·벌집 안의 벌들처럼 열성적인 팬)’라고 칭하며 시상식이 열리기 전부터 SNS로 입소문을 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국내외를 가릴 것 없는 현상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디지털 네이티 브라고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 Z세대는 기 성 세대와 달리 콘텐츠를 대할 때 국가와 언어, 인종, 민족 등의 장벽에 대한 거부감 이 덜하다”며 “이 세대는 어느 나라 영화든 개성 있고 재미있으며 경쟁력이 있다면 소 비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뒤 할리웃 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라 인용한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기생충’이 한국 자 본으로 한국 이야기를 담은, 가장 한국적인 영화였음에도 오스카상을 안았다는 역설 은 그런 면에서 의미심장하다. 최근 10년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아시아영화를 보면 이란 아스가르 파 르하디 감독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세

일즈맨’ 두 편이 전부다. 두 영화 모두 이란 과 프랑스의 합작 영화였다. 자국 자본과 인력을 찍은 영화로는 ‘기생충’이 유일무이 한 것이다. 순수 한국인 스태프의 뛰어난 실력은, 그 렇기에 해외의 주목 대상이다. ‘팀 기생충’ 에 속한 홍경표 촬영감독 이하준 미술감독 정재일 음악감독은 해외에서도 눈독을 들 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과 함께’를 제작한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는 “‘기생충’은 한국 영화인들의 실력과 창의 력을 증명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봉 감독 스스로도 “‘기생충’은 가장 한국적인 것들 로 가득 차서 오히려 가장 넓게 전 세계를 매료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접근법은 한국적이었지만, 주제의식은 빈부격차와 불평등이라는 보편적인 점도 성공의 요인이었다. 가디언은 ‘기생충’을 두고 “전 세계 젊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 는 문제를 다루는 만큼 다양한 국가의 관객 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물론 이 모든 것 뒤엔 봉 감독이 영화감 독으로 꾸준히 쌓아온 ‘명성’이 있었다. 봉 감독의 전작 ‘옥자’ ‘설국열차’는 해외 자본 과 배우를 동원한, 일종의 글로벌 영화였 다. 그런 행보가 있었기에 적어도 해외 영 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봉 감독이 낯선 사람 은 아니었다. ‘기생충’이 무너뜨린 장벽은 이제 한국 영화의 새로운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 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로테르담국제영 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김용훈 감 독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선 댄스영화제에서 상영된 한국계 미국인 감 독 리 아이작 정 감독의 ‘미나리’에 많은 관 심이 쏠리고 있다. 타임은 이를 “‘기생충’의 성공이 낳은 낙수효과”라 했다.

ICE 요원 불체자 단속 중 총격 무고한 시민이 불법체류이민자 단속에 나선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쏜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 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이번 총격사건 은 ICE 요원 2명이 6일 오전 8시15분께 브 루클린의 한 가정집(1755 W 12st)에 거주 하고 있던 멕시코 국적의 불체자인 개스팔 아벤타노 헤르난데즈(33)를 체포하는 작전 을 벌이던 중 발생했다. 단속 요원이 헤르난데즈를 체포하려하자 집안에 있던 헤르난데즈의 여자 친구의 아 들인 에릭 디아즈 크루즈 등이 이를 막아서 면서 몸싸움이 시작되자 ICE 요원 중 한명

이 총격을 가한 것. 손바닥을 관통한 뒤 얼 굴에 총격을 받은 디아즈 크루즈는 인근 병 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르난데즈의 가족들에 따르면 디아즈 크루즈는 불체자도 아니며 당시 무기도 소 지하지 않았음에도 ICE요원이 총을 발사했 다. ICE는 이와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헤 르난데즈는 2001년 중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뒤 두 번이나 추방판결을 받은 불체 자”라며 “두 명의 요원들도 이날 발생한 싸 움으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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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널싱홈 방문예배를 드리면서 필자가 휴스턴 한인 노인회관을 방문 한지는 벌써 15년의 세월이 되었지마 는 스프링 브랜치 널싱홈(Spring Branch Transitional Care Center)을 방문한지는 이제 2년째 되어가는 것 같다. 매월 첫 주 일이 지난 금요일 오전마다 널싱홈에 방 문하여서 한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예배 를 드려 오고 있으며, 역시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준비해 주는 사랑의 떡을 어르 신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필자가 방문하 는 날이면 그날 참석하신 어르신들과 함 께 찬송들을 부르고, 말씀을 읽고, 하나님 의 말씀을 전하고 나서 기도하고 축도로 예배를 진행한다. 멧시지의 중심에는 언 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핏공로의 은혜로 구속을 받은 우리 어르 신들이 남은 여생을 날마다 천국을 소망 삼고 천국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담대 하게 살아가자”고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런데 오늘은 널싱홈에 방문해서 이번 주간에 두 분이서 천국으로 입성하셨다고 하는 슬픈 소식들을 들었다. 한 분은 필자 가 섬기는 교회의 모 집사님의 어머님이 신 모 권사님이 92세로 지난 2월 4일에 하 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하는 소식이었 고, 또 다른 한 분은 모 장로님이 94세를 일기로 2월 7일 새벽에 하나님의 부르심 을 받았다고 하는 슬픈 소식이었다. 히브리서 9:27절에 의하면, “한번 죽 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 는 심판이 있으리니”라는 말씀을 필자가 분명히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두 분이 서 돌아가셨다고 하는 소식을 들을 때에 충격이 아닐 수가 없었다. 모 권사님은 필 자가 지난 달에 널싱홈에 방문하여 평소 때처럼 예배를 모두 인도하고 나서 그 분 의 병실에 들려서 누워계신 그 권사님의 머리에 손을 얹고서 간절히 기도해 드렸 었는데…… 그 권사님이 하늘나라에 가셨 다고 하니 마음이 무척이나 아팠다. 아프 기보다는 슬픈 마음이 들었다. 아니 벌써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모 집사님으로부터 어머님이 소천하셨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 었고, 장례 일정에 대해서 이미 듣고서 알 고 있음에도 마음이 텅 빈것같은 느낌이 었다. 모 장로님은 필자가 지난 1월 10일 에 널싱홈을 방문하였을 때에 저를 웃음 으로 열렬하게 환영해 주시고 맞이해 주 셨는데, 우리가 부를 찬송가도 손수 펴 주 시던 매우 친절하신 장로님이셨는데….. 언젠가는 장로님이 자기 방으로 필자를 안내해서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라고 설명을 해 주시면서 벅에 붙여 놓은 수십 장의 그림들을 저에게 직접 보여 주시기 도 하였었고, 찬송가도 널싱홈에서 열심 히 부르고 계시다고 설명을 하시면서 찬 송을 부르면 계속해서 부르는 대로 그 피 이지에 표시해 놓으신다고 하시고, 성경 을 읽는 일도 매일 많은 분량의 성경을 열 심히 읽고 계시다고 저에게 친절하게 살 명해 주시기도 하였었는데………또한 필 자가 매주 쓰고 있는 모 신문의 목회 칼럼 들을 읽으시고서 그것을 모으신다고 말 씀해 주시기도 하였었는데…..오늘부터 그 장로님을 보지 못하니 마음이 착잡하고, 무겁다. 시편 90:10절에 의하면, “우리의 연수 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 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널싱홈의 두 분 어르신들은 칠십도 아니요, 팔십도 아 니요, 구십대에 하나님께 부름을 받아 가 셨으니 장수하신 것이 틀림이 없을 것이 다. 필자가 구십이 되려면 앞으로 약 25년 을 더 살아야 하니, 젊은 시절에는 문제없 이 구십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을 했 었는데 요즈음에는 자신이 없어진다. 필 자의 부친이 80세에 먼저 하늘나라에 가 셨고, 필자의 모친되시는 권사님께서는 지금 89세로 한국의 시골에 살아계신다. 필자의 외할머님 권사님이 96세에 하나님 의 부르심을 받으셨으니, 어머님도 그 만

큼만 사시면 얼마나 좋을까……. 이역만리 멀리 떨어진 미국에서 살아계신 어머님을 찾아 뵙기 위해서 2년마다 조국을 찾아가 고 있는데, 이렇게 어머님을 더 많이 방문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마는 내 마음 대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우리 아버지 하 나님의 뜻대로 실행하시게 될 것을 믿는 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 개척을 하고 서 지난 약 17년 동안은 몇 번의 결혼식들 은 주례하였어도, 장례식은 한번도 집례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야 여성도님들 3분과 남자 성도님 한 분의 장 례식을 집례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교회 개척 20년 만에 장례식은 4만 집례를 한 것이 된다. 목사들이 어떤 날에는 출산 감 사 예배를 드리고, 어떤 날에는 돌 축하 예 배를 드리고, 어떤 날에는 남녀 결혼을 축 하하는 주례를 하고, 어떤 날에는 7순 잔 치, 또는 8순 잔치, 9순 잔치 축하예배를 드리면서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그 런데 유독 장례 예배 만큼은 집례자도 마 음이 숙연해 지고, 참석하는 유족들이나 조객들도 마음이 매우 무겁고 숙연하다. 복장 자체도 검정색 옷들을 입고서 슬픔 을 유족들과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무거 운 마음으로 참석을 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비록 죽 음이 찾아 온다 할찌라도 두려워 하거나 슬퍼할 것이 없다. 왜냐하면 데살로니가 전서 4:16-18절에 의하면, “주께서 호령 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 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 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 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 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고 약속하고 있기 때 문이다. 우리 주님이 이 땅에 심판주로 구 름 타시고 다시 오실 때에 무덤에 있던 우

리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일어나게 될 것 이다. 그리고 그 때에 살아 남은 그리스도 인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 라가게 되어 공중에서 우리 주님을 영접 하는 대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최종 적으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다 온전히 변화된 몸으로 부활하게 되어서 천국에가서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면 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아멘.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 님이 마르다에게 질문하신 질문 앞에서 “예! 그대로 될 줄로 믿습니다”라고 답변 해야만 한다. 요한복음 11:25-26절에 보 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 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 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 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주님의 이 질문 앞에서 담대하게 “예! 주님! 믿습 니다”라고 답변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러 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을 두려워 하지 말고, 담대하게 살아가야만 할 것이 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 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린도전 서 15:58).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죽음 자 체를 두려워한다거나 무서워하지 말고, 항상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 서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 에 더욱 더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만 할 것 이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ㅣ교육 칼럼ㅣ

음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아이가 아직 어릴 때 함께 악기를 배우던 친구 들을 모아 요양원 봉사활 동을 다녔던 기억이 있습 니다. 마치 각국을 대표 하듯 아이들의 부모는 중 국인, 일본인, 미국인, 한 국인이었고, 대여섯 살에 불과하던 어린 아이들이 었지만 어린 나이에 보스 톤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입단할 정도로 실력 있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직 귀엽고 생기발랄한 아이 들이 어려운 악기들을 멋 지게 연주하는 모습은 부 모들에게 뿐만 아니라 요 양원에서 생활하시는 어 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주 었습니다. 과연 음악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 리를 연결시켜주는 매개 체입니다.

우리 인간을 연결시켜 주는 또다른 매개 체는 사랑입니다. 비록 추상적이고 눈에 보 이지 않는 것이지만 우리 모두는 이 감정으 로 이리저리 얽혀 있습니다. 남녀 간의 사 랑 뿐만 아닙니다. 가족의 우애, 친구와의 우정, 낯선 이들에 대한 호의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는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인해 많 은 용기와 힘을 얻습니다. 그래서 음악과 사랑이라는 두 가지 주제 를 결합하여 지역 사회를 위한 발렌타인 데 이 콘서트라는 이벤트를 계획해 봅니다. 현 재 발렌타인 데이는 상업적으로 알려져 있 으나 그 기원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 는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3세기 로마 제 국의 클라우디스 황제는 원정을 가는 병사 들의 사기가 결혼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 여 군인들의 결혼을 금했고, 이것이 하나님 의 사랑의 원칙과 다르다고 생각한 성 발렌 타인 사제는 사랑을 이루지 못하며 괴로워 하던 남녀들의 주례를 섰다가 사형에 처해 지게 됩니다. 희생과 사랑의 정신을 기리는 이 날,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아름 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선뜻 재능을 기부 해주신 피아노의 홍자영 교수님, 트 럼펫의 Jon Kratzer교수님, Austin 의 Armstrong Community Music School 의 Liz Cass 원장님, 소프라노 이민정 님 등 지역사회의 쟁쟁한 음악가들이 추억 과 감동을 선물하는 좋은 날이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음악을 좋아 하게 되는 기회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휴스턴/케이티 지역에 계신 분들 모두 들 초대합니다.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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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스마일 목사의 행복 책방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9가지 포인트 저자: 게리 채프먼 / 출판사: 생명의말씀사

부부가 꼭 새겨야 할 결혼생활의 지혜

지난 해 가을부터 매주 빼놓지 않고 챙 겨보는 TV 예능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요 즘책방: 책 읽어 드립니다’ 입니다. 읽기 어 렵고 부담스러워 책꽂이에만 꽂혀 있던 스 테디셀러 책을 ‘국민 역사 선생님’ 설민석 이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알기 쉽게 풀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 러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시작으 로 단테의〈신곡〉, 유성룡의〈징비록〉,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등등, 다 한 장르의 책들을 이야기 보따리로 풀어놓 으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북토 크‘에 함께 빠져들게 하는 독서 예능입니다. 요즘같이 독서보다는 유튜브로 정보를 접하는 게 더 쉽고 익숙한 온라인 콘텐츠 시대에 휴스턴에도 ‘독서의 바람’이 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스마일 목사의 행복 책 방’을 엽니다.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결혼 생활에 지침이 될 만한 12권의 책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부부가 꼭 새겨야 할 결혼 생활의 지혜가 담긴 책을 함께 읽으면서 하 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향한 배움의 여정에 많은 가 정들이 동참하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이상적인 부부로 만들 어주는 성경적이고 실제적인 조언을 담은 책입니다. <5가지 사랑의 언어>로 잘 알려 진 게리 채프먼은 자신의 40여 년간의 상담 경험을 토대로 하여,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 꾸는 모든 부부와 예비부부들이 꼭 알아야 할 9가지 항목 및 날마다 행복한 결혼생활 을 이어가게 하는 실제적인 지침들을 담았 습니다. 목차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 다음 과 같습니다. 1장 결혼의 목적: “왜 결혼해야 할까?” 2장 변화의 첫걸음: “내가 뭘 잘못했지?”

3장 사랑의 진정한 의미: “사랑 표현, 왜 그 렇게 어렵나…” 4장 의사 소통: “내 말 좀 들어봐요!” 5장 역할 분담: “누가 어떤 일을 담당할까? 6장 의사 결정: “남자가 여자의 머리라고?” 7장 부부 관계: “성생활에 노력이 필요하 다?” 8장 부모 떠나기와 공경: “부모님이 놓아주 시지 않아요!” 9장 사랑과 돈: “더 많이 갖고 싶은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부부에게 던집니다.

하라.

1. 당신의 결혼생활을 찬찬히 살펴보라. 결혼생활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약 점을 알아야 한다. 각 연합에서 당신이 배 우자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바를 간단히 적 어 보라. 이 영역들 중에서 하나됨이 가장 미흡한 영역은 어디라고 생각되는가? 그 영역에서의 개선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수많은 부부의 사례를 직접 상담하고 연 구,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집필한 이 책은, 각 장 마지막에 수록된 ‘부부행복 실천연습’ 을 통해 현실적인 제안과 유익한 정보를 얻 을 수 있습니다. 채프먼은 결혼이 추구하는 최고의 목적 을 ‘두 개인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가장 깊 은 차원으로 연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 다. 그리고 이 연합을 통해 부부의 만족감 은 극대화되고, 그들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도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연합에는 삶의 모든 부분이 포함됩니다. 신체적인 관계, 정서적으로 서로 의지하는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편과 아내의 삶이 지적, 사회적, 영적, 정서적, 신체적 차 원에서 전적으로 연합하는 것입니다. 이런 연합은 깊고 지속적인 헌신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결혼은 단순히 성관 계를 허락하는 약정도, 자녀 양육을 위한 사회적인 제도도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 한 정서적인 지원을 얻게 해주는 심리학적 클리닉 이상이며, 사회적 경제적 안정을 얻 기 위한 방편 그 이상입니다. 사랑과 친교 가 귀한 것이기는 하지만 결혼이 이러한 것 들을 위한 방편일 경우에는 결혼의 궁극적 인 목적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채프먼은 강 조합니다. 그는 1장 결혼의 목적: “왜 결혼 해야 할까?”의 <부부행복 실천연습>에서

2. 배우자에게 위의 질문에 대답하도록 권해보라. 즐거운 마음으로 성장을 향해 마 음을 열고, 더 하나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 하기로 합의하라. 한 번에 한 영역에 집중

하나님은 부부가 육체적, 영적, 지적, 정 서적으로 일평생 서로를 탐구하게 하셨습 니다. 물론 그 과정에는 조정이나 도전을 요구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따른 것이므로 헌신할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2020년 한 해를 보내면서 하나님이 보시기 에 아름다운 행복 명가 은혜 명가를 이루게 되는 축복이 넘쳐 나길 바랍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 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아담 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 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창세기 2:24-25)

느낀 점

개선 방법

친교적 하나됨 지적 하나됨 신체적 하나됨 영적 하나됨

김성호 목사 부부(이은미 사모)

김성호 목사 텍사스 기쁨의 교회 담임 남부개혁 대학 & 신대원 기독교 상담학 교수 문의: 443-857-0129 1414 Longhorn Dr. Houston, TX 77080 (휴스턴 한인 노인 회관) Joyfulpca@gmail.com www.Joyfulpc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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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원형으로 돌아가자 목회자나 신앙지도자(장로, 집사)들 이 눈여겨보고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명 언이 있다. “이적은 철(鐵), 신학은 동 (銅), 설교는 은(銀), 사랑은 금(金)”이란 말이다. 흔히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 과 정 반대순서다. 설교에 너무 큰 비중을 두고 목회를 해선 안 된다. 그 설교에 일치는 못돼 도 근접한 실제 삶(생활신앙)이 보장되 어야 목회가 힘을 발휘한다. 또 다른 말 이 있다. 미국 상원의 채플 인도자와 상 원 의장을 지낸 리챠드 핼버슨(Richard C.Halverson)은 “교회는 처음에 살아계 신 그리스도를 중심에 둔 사람들의 교 제 모임이었다. 그러나 그 후 교회는 그 리스로 이동하여 철학(哲學)이 되었고, 로마로 옮겨가서 제도(制度)가 되었다. 그 다음 유럽으로 넘어가선 문화(文化) 가 되었고 미국으로 건너가서는 기업 (企業)이 되었다”고 보았다. 그런데 이 교회가 한국으로 넘어와선 ‘재벌’(財閥) 이 되었고 목회자에게는 ‘권력’(權力)이 되었다고 덧붙인다. 현재 우리나라 교회들 특히 대형교회

들이 성경적 교회에서 상당히 변질되 었음을 지적한 말이다. 종교(교회)개 혁 500주년(2017년) 때 ‘교회는 교회 되게 성도는 성도 되게’ 하자는 주장 (표어)들이 있었지만 500주년 기념의 해가 지나고 나니 다시 옛 모습으로 회귀 되어 버렸다. 어느 대형교회 원 로 목사가 새벽기도 예배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자. 아파트에서 출발해 교 회에 도착할 때까지 중간 중간에 무 전기를 든 평신도(집사?)들이 늘어서 서 마치 대통령이 어떤 행사장에 도 착하는 것처럼 중계하면서 경호하는 것을 보고 정위치에서 너무 많이 벗 어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왕 같은 대우를 누리며 삼 엄한 경호 속에 살 수 있는 자리를 아 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것 아니겠는가? 예수 님이 십자가에 달려서 물과 피를 다 쏟아내며 죽어가고 있을 때 그 옆에 서 군인들은 예수님이 입었던 겉옷을 서로 가지려고 제비뽑기를 하고 있던 것(마 27:35)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싶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했지만(눅 14:27/눅 9:23) 예수님이 지고 가는 십자가를 타고가는 모양새 가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순수한 목회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시골 면(面) 단위 이하에 있 는 작은 규모의 교회들은 거의 미자 립 교회들이다. 교인 수가 몇십 명 이 하이고 교회 재정은 목회자 한 사람 의 생활비를 담당하기에도 벅차다. 정말 배고픈 목회를 해야 하는 상황 이다. 도시의 대형교회는 넘쳐서 문 제고, 시골 소형교회는 가난해서 문 제다. 개교회주의로 가니까 내 교회 만 챙기지 다른 교회는 상관할 바 아 니다. 이상조 목사의 “목회에 대한 꿈” 을 들어보자. “쓰레기처럼, 거리에 굴 러다니는 방황하는 영혼들을 봅니 다. 그들은 우리의 책임입니다/거룩 한 영혼인데, 마치 이방인처럼 버려 지고, 나와 관계없는 사람처럼 외면 되고 있습니다/그들에게 관심을 주 셨고, 그들을 위하여 이곳에 목회를

열어주셨습니다/마음이 열린 한 영혼 만 있어도, 함께 할 수 있는 한 사람만 있어도, 바나바에게는 마가와 같은 동 역자가 필요합니다/언어는 달라도, 그 들이 필요로 한 것은 물질인 것 같지만 돈보다 영원한 생명이 더 중요합니다/ 주님! 나에게 주신 가슴을, 누군가와 함 께할 수 있는 것으로 이루어 주소서/나 의 꿈이 주님의 꿈인 것은, 우리 주님이 이 종의 가슴에서 숨쉬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우리 주님의 것인 것을 이 종의 사역을 통하여 증거하게 하소서/이 종을 불러주신 주님! 언어가 다른 그들을 부르시는 주님! 우리 모두 가 우리 주님의 거룩한 가족인 것을 알 게 하소서/사랑하는 주님! 위대하신 당 신! 영원하신 사랑으로 당신의 뜻을 세 워 갑니다”. 또한 정연희 권사는 “나는 그분을 은전 30량에 판 유다와, 황당하 게 그분을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와 엠마오에서 만나 함께 걸어가면서도 주 님을 알아보지 못한 제자와, 주님의 옆 구리를 찔러 보고 확인해봐야 믿겠다는 도마의 DNA를 모두 갖고있는 존재”가 아닌가 되짚어보고 있다. 주님은 교리(敎理)가 아니다. 더욱이 종교도 아니다. 주님은 성전건물이 아 니다. 모이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무엇 을 내어놓으라고 채근하지 않았다. 하 늘 문을 열어 놓고 생명과 영원으로 가 는 길을 안내함 따라오라고 하였다. 그 런데 우리는 여전히 슬금슬금 엉뚱한 길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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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이낙연·황교안, 종로 행보…

'버스 타고 현장' vs '상징 인물 만나' 4·15 총선 때 서울 종로에서 맞붙는 더 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 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에도 종로를 찾아 각자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 전 총리 는 버스를 타며 주민들을 만나는 현장 행 보를 이어갔고 황 대표는 전날에 이어 종 로의 상징적인 인물을 만나 지원을 요청 했다. 이 전 총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전 7시부터 파란 점퍼의 민주당 예비후보 차 림으로 1·3·5호선 종로3가역에서 출근하 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종로구 창신동 의 쪽방촌 상담센터를 방문해 주거 취약 계층의 고충을 들은 데 이어 오후에는 평 창동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 문제 관련 애로사항과 지역 문화 관련 사업 문 제를 청취했다. 그는 교통 민원을 직접 듣기 위해 '종로 06' 마을버스에 탑승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주민들이 교통문제 불편으 로 광화문 광장 조성을 반대하자 이 전 총 리는 "광화문 광장 조성은 교통문제가 선 결되지 않는 이상 진행이 안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평창동 주민들을 만나 "교통 문제 를 풀기 위해 일전에도 말했듯 용산-광화 문-은평-고양 구간의 신분당선 연장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광화문 광장 조성은 교통문제를 해결한 뒤에 공론화를 거쳐 논의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과거 이 전 총리와 빌라 이웃주민이었 다는 한 여성이 이 전 총리에게 반갑게 인 사를 건네자 이 전 총리는 "30년이나 (이 지역에) 사신 건가. 제 아이가 이곳 세검정 초등학교를 2학년까지 다녔다"고 언급했 다. 새마을금고 직원들에게도 "이곳 근처 빌라에 살았다. 그때 길 건너에 부동산이 있고 맥주집이 있었는데 가게들이 굉장히 늘었다"며 "아내가 이 곳 근처 교회에서

세례도 받았다"고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안재홍 세검정 새마을금고 이사 장이 "(선거가) 어떻게 잘 될 것 같으냐" 고 묻자 "낙관하지 않는다. 대단히 비관하 는 것도 아니지만 다만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은 늘 무서우니까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지 난 3일 종로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 전 총리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차별 화를 위한 '현장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 다. 매일 종로구 구석구석 현장을 살피고 틈틈이 업계 간담회 일정 등도 소화하고 있다. 이 전 총리에 비해 보름이나 늦게 종 로 출마를 선언한 황 대표보다 '종로 선점

효과'를 누리겠다는 취지다. 전날에도 종로구민회관과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방문해 생활체육, 다문화 지 원 현황을 점검했고 오후에는 주얼리 업 계사람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반면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에서 내 리 3선을 한 박진 전 한나라당 의원과 만 나 "종로 지역구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목 숨 걸고 그런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며 지 원을 요청했다. 서울 종로 출마 선언 후 사흘째 현장 행 보를 이어가고 있는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박 전 의원과 만 나 선거전략 등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서 울 종로구 출신인 박 전 의원은 16대 국회 의원에 당선돼 17대, 18대까지 3선을 했

종로는 왜 정치1번지인가 종로는 왜 ‘정치1번지’로 꼽힐까? 일 단 대한민국 정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 회가 서울 종로구를 ‘1번’으로 매기고 있다. 각종 행정 통계, 선거 투개표 현황 발표는 서울 종로부터 시작된다. 종로의 사회적, 정치적 기원은 조선이 건국된 시점인 600여 년 전에 닿는다. 조선의 물리적 실체인 한성의 중심인 경복궁 앞길로 조성된 곳이었다. 정치의 중심인 왕궁, 욱조 등의 행정 기관. 상업 의 중심인 시전의 대동맥이 바로 종로 였다. 파루와 인정을 알리는 종이 매달린

‘길’로 시작된 종로에 지금 같은 행정 구 역의 위상을 부여한 것은 다름 아닌 일제 다. 1943년 6월 조선총독부는 구제(區制) 를 실시하면서 경성부를 종로구, 중구, 용 산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성동구, 영등포 구 등 7개 구로 편성했다. 명동과 충무로 등 일본인의 영향력이 컸던 곳에는 중구 라는 이름이 붙고 조선의 전통과 영향력 이 여전한 곳에 종로구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흥미롭다. 종로구는 1970년대 중반 경기고, 서울 대 등 관내 명문학교들이 강남으로 이전 했고 정부 청사들도 과천과 세종으로 옮

겼다. 단일 선거구 유지가 겨우 가능한 16 만 남짓의 인구에다가 면적도 서울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좁다. 하지만 종로는 면적과 인구로 설명되지 않는 힘이 있다. 종로의 대통령 지지율, 정당 지지율도 전국 평균, 서울 평균과 그리 다르지 않다. 시대의 선도자 역할에선 물러났지만, 아 직도 그 누구의 텃밭이 아닌 종로는 여전 히 민심과 정서의 풍향계, 리트머스 시험 지 역할을 맡고 있다. 종로에선 진보도 어 색하지 않고 보수도 어색하지 않다. 미국 뉴욕과 워싱턴 D.C를 경제와 정치 의 중심지라고는 하지만 ‘정치1번지’라고

다. 황 대표는 "종로에서 당원들도 만나보 고 하니 박진 의원이 이끌어오던 때가 좋 았고 일하면서도 행복했다는 이야기를 들 었다. 어떻게 했길래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았냐"고 묻자, 박 전 의원은 "여기가 고 향이고, 지금도 살고 있고, 살고 있는 곳에 애정이 있는 게 중요한 것 아니겠나. '종로 의 아들'이 됐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시기적으로 조금 늦었지 만 후배님이 종로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종로가 '정치 1번지'지만 소외되고 낙후된 곳도 있어서 시간을 가지고 다니면서 두 루두루 살펴달라. 시간 아껴야할텐데 많 이 다니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황 대표는 "'종로의 아들' 선배의 혼을 잘 받들도록 하겠다"며 "낯선 종로에 출마 해서 여러 가지 알아야 할 것, 만나야 할 분 많은데 앞으로 우리 종로를 다시 회복 (탈환)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지 혜를 모아주시면 대단히 고맙겠다"고 당 부했다. 그는 "당에 호감을 덜 느끼는 분들을 먼 저 많이 자주 찾고 이렇게 해서 우리의 진 정성을 알리고 종로 경제를 되살리는 길 을 찾아보겠다"며 "잃었던 민심도 되찾고 종로의 리더십도 되찾고 그것을 통해서 이번 총선, 주변으로까지 한국당의 기치, 자유우파의 좋은 기치가 널리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또 "어려운 상황에서도 종로 의 전통있는 당원들을 잘 챙겨주셔서 당 에 대한 애정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며 "그분들 일일이 찾아 뵙고 뜻을 같이하 도록 노력하겠다. 그 과정에서 많이 도와 주면 감사하겠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박 전 의원이 "제가 정치를 떠난 사람이 라 앞에 나설 수 없지만 정신적으로 응원 하고 있다"고 하자, 황 대표는 "상징적 선 대위원장으로 잘 모시겠다"고 제안했다.

부르진 않는다. 강고한 민주당 텃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스윙스테이트라고 해서 오하이오나 버지니아, 플로리다 같 은 곳을 정치1번지라고 부르지도 않는 다. 20세기 말미에, 종로는 이명박과 노무 현을 차례로 국회에 보냈다. 그리고 대 한민국은 21세기를 시작하며 종로 출신 전직 국회의원 두 사람을 차례만 바꿔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이낙연이 일찌감치, 황교안이 뒤늦게 종로로 행보를 결정한 이유는 이렇게 차고 넘친다. 대한민국에서 차기 대통령 지지율 1위와 2위가, 거대 양당의 대표 선수가 맞대결할 수 있는 지역구는 서 울 종로뿐이다. 그래서 정치 1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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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검찰 힘빼기' 계속된다…살얼음 관계 지속 전망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취임 한 달여만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검찰 내부의 수사와 기소 주체를 분리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통제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검찰과의 긴장관계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인 사와 수사절차 등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 장과 번번이 갈등을 빚어왔던 추 장관이 ' 검찰 힘빼기'로 고삐를 다시 조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직접 수사에 대한 내외의 다양한 검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 을 밝혔다. 특히 검찰 내부에서 수사와 기 소 판단의 주체를 달리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는 수사와 기소 절차를 분리해 검찰 의 직접 수사 관련 내부적인 독단과 오류 를 방지하고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 겠다는 취지다. 기존에도 대검찰청에 이른바 주요 수 사의 검증을 하는 '레드팀' 운영을 해왔지 만, 제도·법적으로 강화를 하겠다는 뜻으 로 해석된다. 구체적인 방안은 검사장 회 의 등을 통해 일선 검사들의 의견과 우려 를 듣고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취임 후 단행한 인사와 직제 개편을 둘러싼 논란도 일축했다. 지난해

인사가 난지 6개월도 안돼 간부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윤석열 힘빼기', '좌천성 물갈 이' 등 비판이 검찰 안팎에서 나왔지만, 추 장관은 "사직이 가장 적은 인사였다는 평 가를 받고 있고, 다 만족시킬 수 없지만 괜 찮은 인사였다는 후문이 있는 걸로 안다" 고 선을 그었다. 직제개편 역시 추 장관 자신이 부임하 기 이전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때부터 논 의해왔으며, 그 기조 아래 추진된 것으로 갑자기 소통 없이 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 다. 특히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 소 과정을 두고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정 면 충돌한 것도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추 장관은 지난 10일 대검에서 열린 총 선 대비 지검장 및 선거담당 부장검사 회 의에서 문찬석 광주지검장이 이성윤 서울 중앙지검장을 공개 비판한 데 "상당히 유 감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 지검장은 ' 검찰총장 지시를 거부하는 게 말이 되는 가'라는 취지로 이 지검장을 겨냥한 발언 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법무부가 당시 "날치기 기소" 라며 감찰 검토를 언급한 것 역시 유효하 다는 점을 내비쳤다. 수사팀은 지난달 이 지검장이 승인을 하지 않자 윤 총장 지시

로 3차장 결재 하에 최 비서관을 기소했 다. 추 장관은 "절차에 관한 법을 위배했다 면 중대한 하자가 있는 것이고 이 부분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라 고 강조했다. 피의사실 공표를 금지하는 형사사건 공 개 금지 등에 관한 규정이 제대로 이행되 는지 점검하고, 법무부의 자체감찰을 강 화하겠다고도 밝혔다.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여부엔 즉답을 하지 않았지만, 감찰 등 권한 행사 를 언급하며 여지를 남겨뒀다. 검찰청법 8

신종 코로나로 개강 연기 대학 100개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개강을 연기한 대학이 전국적으로

1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사립대학총 장협의회에 따르면 3월 초로 예정된 개강을 1주 일 연기한 대학이 이날 오후 1시 기준 13곳, 2주 연기한 곳이 92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강을 연기하지 않기로 결정한 대학은 4군데(한 국성서대,한라대)에 불과 했는데 그나마 칼빈대는 개강 직후 2주 가정학습, 한동대는 2주 온라인 강의를 한다.

건국대·경희대(서울)·광운대·광주가톨 릭대·서강대·서울대·성공회대·성신여대· 숙명여대·인천가톨릭대·청주대·추계예술 대 등이 개강 일을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조정했다. 경남대·경북대·고려대·국민대 등 92개교는 개강을 2주 미뤄 3월 16일에 1학기를 시작한다. 성균관대의 경우 1주 미뤄 3월 9일에 학 사 일정을 시작하지만 첫 2주는 온라인 강 의로 대체하고 강의실 수업은 내달 23일부 터 한다. 종강 역시 애초 6월 19일에서 1주 미룬 26일로 변경됐다. 일부 대학의 경우 단축 수업을 결정하기 도 했다. 고려대의 경우 3월 2일에서 3월 16일로 2주 연기하고 종강은 6월 19일에

조에는 법무부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 독자로서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감독하 고, 구체적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만을 지 휘·감독한다고 돼 있다. 추 장관은 "검찰은 조직의 권력 의지를 실현하는 기관이 아니며 법을 수호하고 실현하는 사법적 기관이라는 인식이 있어 야 한다"며 "이런 지휘감독을 통해 검찰이 가져야 할 기본 자세를 먼저 조직 내에 충 분히 숙지시키고 조직 문화를 잘 잡아나 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감찰도 적절 하게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6월 26일로 1주 연기한다. 고려대 관 계자는 “학생들의 여름방학 일정에 미 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6주 수업을 15주로 단축했다. 필요 시 보강·온라인강의를 활용해 학습권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 획”이라고 설명했다. 단축 수업을 결정한 대학들의 경우 등 록금·강사료 등을 연동해 수정할지는 아직 논의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균 강사제도 개선과 대학연구교육 공공성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대 변인은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라 대학 개강 연기가 급박하게 이뤄져서 관련 등 록금, 강사료 변경 여부까지 논의한 대 학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 개강 연기가 강사료 삭감으로 이어지 면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인 스치기만 해도 불안해” 콜센터 하루 2만통 폭주 “아랫집에 중국인이 사는데, 얼마 전에 입국했어요. 집에 갓 백일 된 아이가 있 는데 너무 불안해요. 자가격리 중이라던 데, 그래도 (감염될까 봐) 문고리도 휴지 로 잡아요.”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전문 콜센터 (1339) 박혜미 센터장이 얼마 전 직접 상 담한 사례다. 박 센터장은 “현재로선 문 고리 등 물건이나 물체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가 없다고 안심시켰다”며 “현재 막연한 불안을 호소하는 상담 사례 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감염병과 관련한 대국민 상 담을 맡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 터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곳이 됐다. 11일 찾은 1339 콜센터는 밀려드는 문의 전화로 모든 상담원이 전화기에 매 달려 있었다. 1339 콜센터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과 공중보건에 대 한 대국민 소통창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2016년 설치됐다. 평상시 하루 평균 300~500통 걸려오던 전화는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1만5,000통으로 껑충 뛰었다. 지 난달 20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 환자 발생 이후 백화점 식당 학교 직장 등 곳곳이 휴 업에 들어가면서 강제로 쉰 것과 대조적으 로 일이 끊임 없이 몰려오는 곳이다. 이날 만난 상담원들은 수화기 너머로 신 종 코로나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 를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센터장은 “중국인이 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불안해서 전화를 해오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절 기상 일반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이다 보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기만 해도 ‘신종 코로나가 의심된다’는 문의가 폭주한다. 강 장훈 1339 콜센터 과장은 “이럴 경우 중국 방문이나 중국인 접촉 이력이 없는지 탐색

질문을 하고, 없으면 일반 병원 에서 진료를 보라고 안내하고 있 다”며 “불안을 해소할 답을 듣고 싶어 전화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신종 코로나에 대 한 국민적 불안이 경계를 넘어서 공포 수준이라고 경고한다. 지난 10일 대한예방의학회와 한국역 학회는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 인근의 학교와 상점이 문을 닫는 것은 공중보건 측면에서 아무런 효과가 없다”면서 “오히려 공포와 낙인 때 문에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만 소모하게 된 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 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꺼리게 되면서 단체 활동에 대한 문의도 단골 질문이다. 상담원들은 ‘뮤지컬 예약해놨는데 보러

가야 돼요 말아야 돼요?’ ‘여행가도 될 까요?’라는 질문이 부쩍 늘었다고 했다. 그렇다고 상담원들이 최종 결정까지 해 줄 수 없는 법. 이런 질문에는 목적지의 신종 코로나 발생 현황과 추후 입국 시 조치 사항을 안내하거나 감염병 예방 수칙 등 정보를 전달하는 선에서 상담 을 마무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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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싱가포르 등 6개국 여행자제… 홍콩·마카오 등 여행이력 제공 정부가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지역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 한 아시아권 6개국에 대한 해외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1일 중국 외 제3국을 통한 신 종 코로나의 국내 유입방지를 위해 동남아시아 등 환자 발생 지역에 대해 여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부가 여행과 방문 최소화를 권고한 지역은 싱가 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6개 지역이다. 이 들 지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 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고 확인한 곳 이다. WHO는 현재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 되거나 추정되는 지역으로 중국(홍콩· 마카오·대만 포함) 외에 싱가포르, 한 국,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미 국,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아랍에 미리트(UAE) 등 12개국을 보고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 본부장은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있 는 국가 중에 6개국만 여행자제 지역 으로 권고한 배경에 대해 "중국과 교류 가 많고, 교류로 인해서 지역사회 전파 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한 동남아시 아 지역을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 환자 발생 및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

되는 국가로 출국하는 사람에게 해외안전 문자 발송,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공지, 해외안전여행 방송 등을 활용해 정보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 여행사, 공항과 항만, 항공·선박 등 을 통해 각국 감염사례와 해외 여행시 유 의사항을 안내하고, 대학 등 국제세미나 참석 자제, 학생·교사 방학기간 해외여행 최소화, 사업장의 업무출장 시 유의사항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중수본 부본부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기업이나 학교도 사업상 출장이 나 국제 세미나 참석 등을 최소화할 수 있 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환 자가 발생한 지역을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하는 경우에는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 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그러면서 "(환자가 발생한 지 역을 방문하는 경우) 다중 밀집장소 방문 을 자제하는 등 스스로 감염병 예방에 만 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외 교부에서 제공하는 해외 안전문 자나 해외 안전여행 방송 등에 주 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 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중국 외 지역 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된 국가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수진자 자 격 조회'(건강보험 자격조회), '해 외여행 이력정보 프로그램(ITS), '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 를 통해 의료기관과 약국에 제공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3국 여행 이력을 제공해 중국 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가 유입되는 상 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이날부터 싱 가포르, 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 등 5개 국을 방문했던 입국자 정보가 제공된다. 오는 13일부터는 일본, 17일부터는 대만 과 말레이시아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제 공한다. 김 차관은 "수진자 자격조회는 건강보 험 가입자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서 (해외여 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며 "DUR은 환 자에게 대한 약을 처방할 때 혹시 다른 의 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약이 없는지 또 같 이 처방받으면 안 되는 약이 있는지를 확 인하는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은 처방을 내리기 전에 확인할 때 해외여행 이력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로 ITS는 최근에 해외여행 을 한 이력을 다른 정보제공창을 통해 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수진자 자격조회, ITS, DUR)3가지 시스템을 통 해서 현재는 100명의 환자를 보게 되면 97명 이상은 해외여행을 했는지 현장 에서 확인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주로 중국에 관한 정보로 출입국정보와 연계해서 제공을 하고 있 는데 모든 해외여행이력으로 한꺼번에 확대하기에는 시스템의 가용량이나 정 보를 제공하는 측과 정부와의 연결문 제가 있어서 한 번에는 못한다"며 "오 늘부터 단계적으로 우선위험이 있다고 WHO를 통해서 공식화된 지역에 대해 서 3단계로 확대한다"고 부연했다. 김 차관은 그러면서 "현재 수진자 자 격 조회와 ITS, DUR 등을 통해 대부분 의 의료기관이 여행이력 정보 확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지만 이번 조치를 통 해 지역 사회로의 감염증 전파 가능성 을 차단하는데 좀더 기여하게 될 것"이 라며 여행이력 정보 확인 동참을 당부 했다. 현재 외교부 여행경보제도에 의해 중 국 후베이성 지역은 철수권고(3단계), 그 외 중국 지역(홍콩, 마카오 포함)은 여행자제(2단계)의 여행경보가 발령 중 이다. 한국·중국을 제외한 환자 발생지역 은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6개 여행자제 지역을 비 롯해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필 리핀, 캄보디아, 인도, 네팔, 스리랑카,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벨기에, 핀란 드, 스페인, 스웨덴, UAE 등이다.

르노삼성, 14일까지 나흘간 부산공장 가동중단재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 염증 사태로 부품 수급에 차 질이 발생하면서 르노삼성 자동차가 11~14일 부산공장 을 임시 휴업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 삼성은 중국산 부품 재고 소 진에 따라 당초 예고했던대 로 이날 생산라인을 멈췄다. 임시휴업은 14일까지 이뤄 지며 주말이 지난 17일 공장 가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의 경우 현대차나 쌍용차에 비

해 부품 재고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오래 공장가동을 해왔지만 확보했던 재고가 모

두 소진되면서 일시 가동중지를 결정했다. 르노삼성은 "중국 내 부품공장 이 10일부터 대부분 재가동에 들 어갔다"며 "물류 기간 등을 고려 해 공장 가동 중지를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중국은 매년 음력 1월1일부터 일주일간 춘절 연휴를 갖는다. 올해의 경우 중국 국무원이 1월 24~30일을 춘절 연휴로 발표했 지만, 연휴기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 격하게 확산되며 중국 대부분의 지방정부

가 9일까지 연휴를 연장했다. 이에 따라 통 상적인 춘절연휴를 감안한 재고만 확보하 고 있던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부품대란을 맞게 됐다. 현대차는 4일 오전 울산5공장 2개 라인 중 G70, G80, G90을 생산하는 1라인과 포 터를 생산하는 울산4공장 2라인이 가동을 멈춘 것을 시작으로 생산라인별로 탄력적 휴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10일을 기해 소하리·화성·광주 전공장 휴업을 단 행했으며,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 작한다. 쌍용차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평택공장 생산을 중단한다.

지하철에서 "우한에서 왔다, 폐렴" 외친 20대 구속영장 기각 부산 도시철도에서 신종 코 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행세를 하며 소동을 일으킨 20대 남 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 다. 부산지법 서부지원은 11일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 심사)을 통해 업무방해 혐의 로 청구된 A씨에 대한 구속영 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A씨가 범행을 시인 하는 한편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 가능성이 없다"고 영장 기각 사 유를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 됐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된 반사회적 행위 나 시민 불안 등을 가중시키는 모든 행위 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 고 밝혔다. "신종코로나와 관련된 가짜뉴스,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단속 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30분께 부

산 도시철도 3호선 남산정역에서 숙등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전동차 안에서 기침을 하면서 "나는 중국 우한에서 왔다. 폐렴이 다. 모두 나에게서 떨어져라"고 소리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행세를 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소동을 일으 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벌인 소동을 영상으로 찍 어 유튜브 등에 올리기도 했다. 이후 A씨는 경찰조사에서 "유튜브에서 유명해지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 로 알려졌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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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칼럼|

ㅣ이어령 前문화부장관이 본 기생충ㅣ

기생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상생이었다 주인공 속의 惡, 악당 속의 善 한국사회 '모 아니면 도' 벗어나 양쪽 약점 유머러스하게 풀어 영화 '기생충'에는 영웅도 악당도 없 다. 흥부는 좋은 놈이고, 놀부는 나 쁜 놈이듯 대부분의 드라마에는 주 인공(protagonist)과 악당 (antagonist)의 대립이 있다. 그런데 영화 '기생충'은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있다. 주인 공 속에 있는 악(惡)과 악당 속에 있는 선(善)을 보여준 다. 서로가 피해자이자 가해 자다. 보통의 영화들이 그렇 듯 영웅과 악당 이항 대립으 로 쪼개는 것이 아니라 인간 을 아주 입체적으로 그렸다. 그동안 우리 한국 사회는 '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사물을 바라봤다. 그런데 '기생충'은 인간을 겹시각으로 보 고 있다. 내 편과 남의 편을 가르지 않고 양쪽이 지닌 약점들을 아주 유머러스하 게 보여준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고 긴 장과 해이가 손등과 손바닥처럼 한몸이 다. '기생충'은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 면서도 그것을 뛰어넘을 만한 휴머니티 를 그렸다. 팽팽한 긴장 속에서도 인간을

바라보는 눈을 잃지 않았다. 인간이 가진 욕망의 한계를 보여주면서 공감 을 자아낸다.

'기생충'은 문명론의 측면에서 봐도 흥미롭다. 처음 진화론은 인류를 약육 강식의 포식 단계로 파악했다. 홉스가 바라본 세계이다. 다음은 숙주와 기생 관계로 바라본 미셸 세르의 시각이다. 생물은 원래 기생의 구조로 돼 있다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바이러스도 혼 자 살지 못하고 다른 세포에 기생하는 존재다. 마규리스라는 학자는 기생의

단계에서 나아가 '상생'의 단계를 제시 했다. 영화 '기생충'도 기생을 넘어서 상생으로 나가려는 함의를 갖고 있다. 숙주가 죽으면 기생충도 죽는다. 기생 인 줄 알았지만 사실 지구의 모든 생 물은 서로 주고받는 상생의 구조를 갖 고 있다는 것이다. 봉준호 감독처럼 영화를 만들고 방 탄소년단처럼 춤을 추는 등 한 국인은 예술적 소질이 넘친다. 과거의 역사 속에선 한량처럼 취급받아 문화예술적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자유로운 물결을 타면서 이런 한국인의 기질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 고 있다. 예전에는 외국 영화 쿼터를 받기 위해서 국산 문예 영화를 만들던 시절이 있었다. 우수한 영화 하나를 만들면 외국 영화 쿼터를 하나 주는 정책 때문이었다. 할리우드 영화에 기생하던 때의 이야기다. 가무 에 능했다는 한국인의 재능이 천 년 가까이 지하에 갇혀 지내다가 이제야 (사기극이 아니라) 진짜로 지상의 가 족으로 올라와 햇빛을 받는다. 우리가 안 될 거라고 생각했던 한국 영화가 영화의 본바탕인 할리우드 안에까지

들어갔다. 이는 한 사람의 영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의 역전이다. 한때 우리는 햇빛을 받아 반사하던 달 빛 문화였다. 그런데 이제 이 달빛 문화 가 끝나고 스스로가 빛을 쏘는 햇빛 문 화가 되어가고 있다. 서양 문화에 기생하 던 우리 문화가 달라진 것이다. 수신자 로서 외국 문화를 받기만 하던 문화에서 우리를 따라 하게 만들고, 우리가 영향을 주는 발신자의 문화로 역전하고 있다. 봉 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을 영화계의 경사로만 기억하지 말고 한국인이 무엇 을 할 수 있을지 되물을 때다. 남들이 주 는 상을 받고 기뻐하는 한국인에서 벗어 나 이제부터는 남들에게 상을 주는 주체 가 되는 꿈을 꿔야 한다. 이젠 해처럼 우 리 스스로 빛나는 발광체가 돼야 한다.

이어령 문학평론가, 언론인, 전 문화부장관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ㅣ강준만 칼럼ㅣ

“가르치려 들지 말라”는 당신께 “SNS에서 제일 심한 욕 중 하나가 가르 치려 든다는 말인 듯하다. 고상하게 계몽 주의라는 말도 쓴다. 최대한의 비난을 담 아서다.” 노혜경 시인이 최근 출간한 <요 즘 시대에 페미도 아니면 뭐해?>라는 책 을 읽다가 이 대목에서 슬그머니 미소를 지었습니다. 글쟁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말이니까요. 물론 저도 그런 비난을 많이 받아 보았지요. 나이가 들수록 생기는 콤플렉스가 하나 있습니다. “내가 지금 시대착오적인 꼰대 짓을 하는 건 아닌가?” 늘 이런 생각을 하 곤 합니다.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지 요. 이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강의실 밖에서도 남을 가르치는 듯한 말투를 쓰 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가르치려 들지 말라”는 댓글을 볼 때마다 무조건 반성하자는 자 세를 취하곤 합니다. 최근 경어체의 글을 쓰게 된 것도 그런 반성의 뜻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애쓸 생각입니다만, 제3자 의 입장에선 수긍하기 어려운 점이 있더 군요. 제 글이 아닌 다른 필자들의 글이나 관련 기사들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선 뭔 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 기심이 발동해 “가르치려 들지 말라”는 댓글들을 여기저기서 많이 찾아내 그 용

법을 자세히 살펴보았지요. 이 댓글들은 대부분 필자의 ‘말하는 (글 쓰는) 방식’을 문제 삼는 게 아니었 습니다. “가르치려 들지 말라”는 요구 는 사실상 “내 생각과 다른 말을 하지 말라”는 비난이었습니다. 우리 국민들 의 수준이 높습니다. 사이버공간을 화 장실로 만들려는 일부 배설형 누리꾼들 을 제외하곤, 댓글 작성 시 “내 생각과 다른 말을 하지 말라”는 말을 해선 안 된다는 정도의 양식은 지킬 정도로 높 습니다. 그래서 내심 하고 싶은 그 말을 당당한 자세로 돌려 말하는 게 바로 “가 르치려 들지 말라”는 비난이라는 게 제 가 내린 결론입니다. “가르치려 들지 말라”는 말은 주로 두 가지 조건 아래서 발설되더군요. 첫 째, 글 내용에 동의하지 않을 뿐만 아니 라 화가 날 때. 둘째, 글 내용에 이성적 으로 반박하기 어려울 때. 말싸움을 하 다가 여의치 않을 때 “너 몇 살이야”라 고 싸움의 주제를 바꿔치기하면서 엉뚱 한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그런 고전적 수법과 비슷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자신이 동의하는 내 용일지라도 메시지 전달자의 소통 방식 을 문제 삼아 “가르치려 들지 말라”는 말이 나올 법한데, 그런 경우는 없었습

니다. 오히려 정반대더군요. 권위를 내 세우며 가르칠 뿐만 아니라 아예 행동 강령까지 제시하는 선동은 가르침을 넘 어선 ‘조종’이지요. 그럼에도 그 내용이 마음에 들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물 론 존경하는 자세마저 취하더군요. 저 는 실제로 특정 정치집단 선동가들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따라서 하는 분들을 가끔 만나곤 합니다. 그 어떤 ‘신앙 공 동체’에 속한 사람처럼 보여 할 말을 잃 은 채 그냥 미소로 답을 대신하지요. 그렇다면 어떤 가르침이냐가 문제일 뿐 가르침 자체엔 죄가 없는 것이겠지 요. 국어사전은 가르침을 “도리나 지식, 사상, 기술 따위를 알게 함”이라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실용적인 기 술을 가르치는 사람에게 “가르치려 들 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문제는 늘 정답이 없는 ‘도리’나 ‘사상’ 의 영역에서 일어나지요. 모든 주장은 가르침입니다. “가르치려 들지 말라”는 말도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누군가 가 르치는 대로 받아들이진 않습니다. 서 로 가르침을 주고받지요. 디지털 혁명은 위계 없는 가르침을 주고받을 수 있는 쌍방향 세계를 활짝 열어젖혔습니다. 인터넷신문 <오마이 뉴스>가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슬 로건을 들고나온 지 20년이 됐지요. 이 제 우리는 ‘우리가 미디어’요 ‘모두가 작 가, 모두가 청중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

다. 이런 새로운 시대에서 가르침을 탓하 는 건 우리 모두 자기주장은 삼가야 한다 는 요구와 무엇이 다를까요. 우리는 학생 시절 일방적인 주입식 가 르침에 덴 상흔이 남아 있어 ‘가르침’이란 말 자체에 거부감을 갖고 있기 마련이지 요. 그 상흔에 호소해 다른 사람들의 공감 을 이끌어내려는 시도는 이제 그만두는 게 어떨까요. 자신이 누군가를 가르칠 자 격이 없고 늘 가르침을 받아야 할 입장이 라는 피해의식이나 겸손도 버리는 게 좋 지 않을지요. 이 또한 가르침이겠습니다 만, 제 주장은 가르침 자체를 탓할 게 아 니라 서로 왕성하게 가르침을 주고받자 는 겁니다. “가르치려 들지 말라”고 화내 는 당신, 부디 배울 수 있는 좋은 가르침 을 주시기 바랍니다.

강준만 한겨레신문 칼럼니스트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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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칸 황금종려상x오스카 작품상 동시 석권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모두 석권했다. 한 작품이 세계 최고의 권 위를 자랑하는 칸과 아카데미에서 트로피 를 거머쥔 일은 64년 만이다. 영화 '기생충'은 지난해 5월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봉 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이자, '마더'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한국 작품이다. 경쟁 부문에 초청된 '기생충'은 뤼미에 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을 가졌고, 8분이 넘는 기립박수와 극찬이 쏟아졌다. 상영 직후,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쥰은 "'기 생충'은 올해 초청작 중 내가 가장 사랑하 는 영화"라며 찬사를 보냈고, 각종 해외 매 체들도 호평을 보냈다. '기생충'은 폐막식에서 심사위원 만장일 치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 고,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아 더할 나위 없는 큰 선물을 선사했다. 2002년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감독 상을 받았고, 2004년 '올드보이'(감독 박 찬욱)가 심사위원대상, 2007년 '밀양'(감 독 이창동)이 여우주연상(전도연), 2009년 영화 '박쥐'(감독 박찬욱)가 심사위원상,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가 각본상을 수 상했다. 황금종려상은 '기생충'이 처음이 다. '기생충'은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제77 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 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 상과 각본상, 미국 배우조합(SAG) 앙상블 상, 작가조합(WGA) 각본상, 미술감독조합 (ADG) 미술상, 편집자협회(ACE) 편집상,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SA) 최 우수 국제영화상 등 유럽 및 북미 지역에 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이런 가운데, 대망의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다. 일명 '오스카'로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

식은 지상 최고의 영화 축제다. 봉준호 감독이 '로컬(지역) 시상식'이라 고 표현해 화제가 됐지만, 한번의 이벤트 에 투입되는 천문학적인 액수와 막강한 영향력을 고려하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질 수밖에 없다. 한국 영화는 지난 반세기 동안 아카데 미 후보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

다. 1963년 신상옥 감독이 연출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국제영화상(옛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처음 출품됐다. 이후 임권 택 감독의 '춘향뎐'(2000), 이창동 감독의 ' 오아시스'(2002),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 자'(2006),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 봉 준호 감독의 '마더'(2009), 김기덕 감독의 '

피에타'(2012), 이준익 감독의 '사도'(2015),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2017) 등이 꾸준 히 도전했지만, 아카데미의 문은 쉽게 열 리지 않았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제91회 아카데 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지만, 5편 을 뽑는 최종 후보에는 탈락했다. '버닝' 의 예비후보가 최고 성과였지만, 바로 다 음 해 '기생충'이 작품상(Best Picture 봉준 호·곽신애), 감독상(Directing 봉준호), 각 본상(Original Screenplay 봉준호·한진원), 국제장편영화상(International Feature Film), 미술상(Production Design 이하준), 편집상(Film Editing 양진모)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유력한 수상작에 등극했 다.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9일(현 지시간) 오후 5시 캘리포니아주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가운데, '기생충'은 4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기생충'은 첫 트로피 각본 상을 포함해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최 고의 영광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했다. 각본상은 한국 영화 최초이자 아시아 영화 최초로 받았고, 감독상은 대만 출신 의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로 아시아계 감독의 수상이다. 리안은 '브로크백 마운 틴'(2006), '라이프 오브 파이'(2013)로 감 독상을 받았다. 작품상은 외국어(비영어) 영화로는 최 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차지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오스카 작품상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1995년 델버트 맨 감독의 '마티' 이후 무려 64년 만이다.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예술적인 고취와 대중적인 공감을 모두 잡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57년 한국 영 화 아카데미 도전사, 비영어권 아시아 영 화의 새로운 이정표, 92년 아카데미 시상 식까지 모든 역사를 새로 썼다.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리스트 ▲작품상-'기생충'

▲분장상-'밤쉘' 비비안 베이커 외 2명

▲남우주연상-호아킨 피닉스 '조커'

▲음악상-'조커' 힐더 구드나도티르

▲여우주연상-르네 젤위거 '주디'

▲주제가상-'로켓맨' '(I'm Gonna) Love Me Again'

▲남우조연상-브래드 피트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음향편집상-'포드 V 페라리' 도널드 실베스터

▲여우조연상-로라 던 '결혼 이야기'

▲음향효과상-'1917' 스튜어트 윌슨 외 1명

▲감독상-봉준호 감독 '기생충'

▲시각효과상-'1917' 기욤 로셰론 외 2명

▲각본상-'기생충' 봉준호 감독·한진원 작가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기생충'

▲각색상-'조조 래빗' 타이카 와이티티

▲장편애니메이션상-'토이 스토리4' 조시 쿨리 외 2명

▲촬영상-'1917' 로저 디킨스

▲단편애니메이션상-'헤어 러브' 매튜 A. 체리 외 1명

▲편집상-'포드 V 페라리' 마이클 맥커스커 외 1명

▲단편영화상-'네이버스 윈도우' 마샬 커리

▲미술상-'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바바라 링 외 1명

▲장편다큐멘터리상-'아메리칸 팩토리' 스티븐 보그너 외 2명

▲의상상-'작은 아씨들' 재클린 듀런

▲단편다큐멘터리상-'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 캐롤 다이싱거 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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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닉 테일러, AT&T 페블리치 프로암 우승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대회 6번 째 우승 사냥에 실패 했다. 미켈슨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 치의 페블비치 골프링 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쳐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3타를 친 미켈슨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켈슨은 2년 연 속이자 6번째 이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날 부진해 물거품이 됐다. 전날 선두에 1타차 2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을 노렸던 미켈슨은 들쑥날쑥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고개를 떨궜다. 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데 이어 9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후반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 겼다. 닉 테일러(캐나다)는 1라운드부터 선두를 차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19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테일러는 15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케빈 스트릴먼(미국)을 제치고 생애 두 번째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재미동포 케빈 나 (미국)는 6언더파 281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 여파…LPGA 2월 아시아 대회 모두 취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미국여자골프 (LPGA) 투어 아시아 대회가 속속 취소되고 있다. LPGA 는 20일부터 태국 파타야에서 열릴 계획이던 2020 혼다 LPGA 타일랜드와 27일 개막 예정인 2020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모두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LPGA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건강에 대 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이벤트가 취소 또는 연기돼야 한다는 아시아 국가들의 권고로 인한 결 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3월 중국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블루베이 LPGA의 개최를 포기한 LPGA는 2~3월에 계획됐던 다른 아시아 대회까지 모두 소화하지 않기로 했다. LPGA는 "대회를 취소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결정"이라 면서 "타이틀 스폰서인 혼다와 HSBC, IMG가 선수들을 위 해 최고의 이벤트를 개최하고자 기울인 모든 노력과 이번 결정을 이해해줘 감사하다"고 볅핬다. 이어 "선수와 팬 그 리고 이벤트에 관계된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은 항상 최우선 사항이다. 이번 시즌에는 대회가 열리지 못하지만 곧 아시아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보탰다. 이번 결정을 선수들은 다음달 19일 볼빅 파운더스컵 전까지 한 달 가까운 휴식을 취하게 됐다. 13일 개막하는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은 그대로 진행된다.

김수현, 제대후 첫 복귀작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이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복귀작 으로 택했다. 김수현은 지난해 7월 군 제대 이후 '호텔 델 루나', '사랑의 불시착' 등에 까메오로 출연하며 건재함을 알려왔다.이번 복귀는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전반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사랑을 거부하는 정 신병동 보호사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 르는 동화작가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힐링 로맨스다. 김수현은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할을 맡았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형을 돌보며 살아온 인물이다. 대 단한 꿈도, 삶에 대한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 꿋꿋이 버티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드라마 '저글러스'를 집필한 조용 작가와 드라마 '질투의 화신'과 ' 남자친구'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의 신작이다.

여자친구, 신곡 ‘교차로’ 컴백 첫주 성공적 ‘퍼포먼스 퀸’의 귀환

걸그룹 여자친구가 새 앨범의 성 공적인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여자친구는 지난 6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타이틀 곡 '교차로 (Crossroads)'와 수록곡 'Labyrinth' 무대를 선보이며 '퍼포먼 스 퀸'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특히, 네이버 TV에 게시된 컴백 첫 주 무대 영상은 뮤직 테마 일간 동영상 TOP10에 진입한 데 이어 직 캠과 안무 영상 조회수도 급상승하 며 큰 인기를 얻었다. 더불어 여자친구 공식 유튜브와 M2 스튜디오 춤 유튜브 채널을 통 해 공개된 '교차로 (Crossroads)'와

'Labyrinth'의 안무 영상 역시 현재 270만 뷰를 넘기며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새 미니앨범 '回:LABYRINTH'는 소녀가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선 택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대 로 머무를 것인지 앞으로 나아갈 것 인지 고민하는 소녀의 복잡한 마음 을 한층 역동적인 안무로 표현하며, 믿고 보는 여자친구 표 웰메이드 퍼 포먼스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교차로 (Crossroads)'는 서정적인 노랫말과 몰아치는 스트 링 사운드에 맞춘 다이내믹한 안무 로 여자친구만의 에너지를 전달한

다. 심장 박동을 표현한 안무를 시작 으로 교차로를 표현한 손 동작, 여러 갈래로 길을 걷는 포인트 안무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표정 연기와 안무 로 '퍼포먼스 퀸'의 면모를 몸소 증 명한다. 수록곡 'Labyrinth'를 통해서는 화 려한 미로 속에 머무를 것인지 아니 면 빠져나갈 것인지 충돌하는 소녀 의 내면을 한 편의 뮤지컬처럼 표현 했다. 데뷔 이래 가장 많은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한 치의 오차 없 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 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후렴 부 분의 가사 'Hurricane이야'를 표현한 안무가 인상적으로, 여자친구의 힘 있는 보컬을 느낄 수 있어 색다른 매력을 안긴다. 한편, 여자친구는 최근 신곡 ‘교 차로 (Crossroads)’의 포인트 안 무를 따라하는 '교차로 챌린지 (#CrossroadsChallenge)'를 시작했 으며 지코, 김신영, 한현민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러쉬, 역시 OST 강자···'둘만의 세상으로 가' 차트 싹쓸이 가수 크러쉬가 약 4년만에 참여한 OST '둘만 의 세상으로 가'가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열번째 OST인 크러쉬의 '둘만의 세상으로 가'는 1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멜론, 지 니, 소리바다,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둘만의 세상으로 가'는 전날 발매 즉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극 중 '리정혁'(현빈)과 '윤세리'(손예진) 키스신 등에서 울려 퍼진 곡이다.

특히 '둘만의 세상으로 가'는 크러쉬가 2016년 선보여 대히트를 기록한 '도깨비' OST '뷰티풀' 이후 처음으로 참여한 OST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크러쉬는 '뷰티풀'을 기점으로 '음색깡패', ' 음원강자' 등의 수식을 들어왔다.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인 '사랑 의 불시착'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OST도 덩덜 아 주목 받고 있다. 앞서 백예린의 '다시 난, 여 기', 김재환 '어떤 날엔', 송가인 '내 마음의 사진', 윤미래 '플라워', 세정 '나의 모든 날' 등이 인기를 누렸다.


FEB 14, 2020

Star

코 리 아 월 드 | 61 |

|스타뉴스|

할리우드 전설적 배우 커크 더글러스 별세…향년 103세

1950년대 할리우드의 황금기를 이끈 배우 커 크 더글러스가 별세했다. 향년 103세. 고인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해 있는 미국의 배우이자 영화 감독, 영화 프로듀서다. 그 는 진지한 연기 뿐만 아니라 위트있는 연기에도 능숙했던 할리우드의 대배우였다. 영화 '챔피언'(1949)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열정의 랩소디'는 그에게 골든 글 로브상 남우주연상을 안겼다. 또한 아카데미 시 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대통령 훈 장을 받았다. 고인은 1916년 미국 뉴욕에서 유대계 이민자 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시절 그는 빈민가에 살 며 생계를 위해 배달부터 노점상, 정원사 등 여 러 직업을 전전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연기자를 꿈꾸기 시작했고, 드라마 예술아카데미(America Academy of Dramatic Arts)에 진학해 연기에 본 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1941년 졸업 공연이었던 '봄이여 다시 (Spring Again)'에서 노래하는 메신저 소년을 연 기하며 브로드웨이에 데뷔했고, 1946년 '마사 아이버스의 위험한 사랑(The Strange Love of Martha Ivers)'으로 영화에 데뷔했다. 데뷔 후에는 '열정의 랩소디'(1956), '해저 2만 리'(1954), 'OK 목장의 결투'(1957), '스파르타쿠 스'(1960)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이후 최초로 출연한 서부 영화 '얼롱 더 그레이 트 디바이드(Along the Great Divide)'(1951)에 출 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후 그는 1955년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제작 사 '브라이나 컴퍼니'를 세웠다. 이어 1960년 자신 이 제작하고 주연까지 맡은 1200만 달러의 대작 ' 스파르타쿠스'를 내놓았다. 그는 약 70년간 활동하며 9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으며, 마지막으로 출연한 영화는 '분노의

악령'(1978)으로 전해진다. 1991년 미국영화연구 소(AFI)에서, 1999년 미국영화배우조합(SAG)에 서 각각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고인은 1950년대 미국에서 매카시즘 광풍 이 불 때 공산주의와 연루된 의혹으로 할리우드 에서 배척된 영화인들이 일터로 복귀하는 데에도 역할을 했다. 고인은 세계 분쟁 지역에 학교와 공 원을 세우는 등 자선활동도 펼쳤다. 1991년 헬기 사고로 척추수술을 받았고, 1995 년 뇌졸중에 걸린 이후 언어장애를 겪으면서도 장수하다 6일 별세했다. 그는 드라마 예술아카데미에서 만난 동창 여배 우 다이애나 딜과 결혼했고 두 아들을 낳았다. 두 아들 중 장남이 1988년 영화 '월 스트리트'로 아카 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다. 이후 1951년 딜과 이혼한 후 1954년 세 살 아래 의 앤 바이든스와 결혼해 60년 넘게 해로했다. 할 리우드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가 큰며느리다. 한편 고인의 아들인 마이클 더글러스는 5일 자 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매 우 슬프지만 커크 더글러스가 103세의 나이에 우 리들 곁을 떠났다는 것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 다. 이어 아버지에 대해 "영화의 황금기를 경험하 고 인생의 황금기까지 보낸 배우이자 정의와 자 신이 믿었던 대의에 헌신해 모두가 우러러볼 기 준을 세운 박애주의자"라고 적으며 애도했다. 또한 "좋은 인생을 살았고, 영화계에 많은 후세 대로도 지속할 유산을 남겼으며, 지구 평화를 이 룩하고 대중을 지원하려고 노력한 자선가로서의 역사도 남겼다"고 밝혔다.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美배우 콘래드, 84세로 사망

1960년대 미국 인기 TV 드라마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의 주인공 으로 유명한 미국 배로 로버트 콘래드가 8일 84세를 일기로 세상 을 떠났다. CNN에 따르면, 가족 대변인은 제프 발라드는 이날 고인이 캘리 포니아주 말리부에서 심장이상으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콘래드는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TV 드라마 '와일드 와일 드 웨스트'에서 정부 비밀요원으로 활약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서부 시대 007' 같은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 작품은 1980년에 TV용 영화 '모어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로 만들어졌으며, 1999년에 흑인배우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로 다시 제작돼 개봉됐다. 고인은 이 작품 이외에도 다수의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상 등을 수상했으며, 프 로듀서와 라디오 진행자로도 활동했다.

세월호 기록 '부재의 기억' 오스카 단편다큐 수상 불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에 후보로 오른 ' 부재의 기억'의 수상이 불발됐다. 후보에는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 ' 체념증후군의 기 록' '세인트 루이스 슈퍼맨', '워크 런 차-차'가 후보로 올랐고,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이 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부재의 기억'의 이승준 감독은 세월호 유족과 함께 아카데 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 영화는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상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부재의 기억'은 29분짜리 다큐멘터리다.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 영상과 통화 기록 등을 열거하며 국가의 부재에 질문을 던진다. 구 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벌어진 참사라는 점을 증명하며 "그날 그 바다에 우리가 믿었던 국가는 없었다"고 말한다. '부재의 기억'은 앞서 제31회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 제, 제16회 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19 뉴욕 다큐멘터리 영 화제에 초청됐다.


Column

| 62 | KOREA WORLD

FEB 14, 2020

|칼럼|

| 골프 칼럼 |

확하고 강한 파워를 만들어낼 수 없 습니다. 항상 스윙 연습을 하실 때 연습공 만 많이 치지 마시고, 부드럽고 어깨 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백스윙 을 해 주셔야 합니다. 항상 아마추어 골퍼 분들은 긴장을 많이 하셔서 특 히 드라이버를 치실때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십니다. 항상 드라이버 채의 클럽 헤드가 빙판위에서 미끄러 지듯이 부드럽고 크게 백스윙을 끝내 셔야합니다.

Aiming Target 안녕하세요! 골프컬럼의 김정연 프 로입니다. 오늘은 연습때에나 실전 라 운딩을 가셔서 많은 분들이 하시는 실수들과 그 문제점들을 고칠 수 있 는 방법들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분들을 연습장 이나 골프장에서 뵈면 Aiming Target 을 잘 못보시는 골퍼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공을 잘 치시 고 거리가 많이 나가더라도 방향이 골퍼 본인이 원하시는 곳에 가지 못 하면 스코어와 시간이 지체 되면서 본인의 골프스윙에도 지장을 크게 주 게 됩니다. 많은 오른손잡이 골퍼 분들은 내가 원하는 타겟 방향 보다 훨씬 오른쪽 방향을 보고 치셔서 O.B. 나 헤저드에 공이 빠지는 걸 자주 목격 합니다. 반 대로 왼손잡이 골퍼 분들은 타겟 방 향 보다 왼쪽으로 너무 많이 보시고 공을 치십니다. 이런 문제들을 간단히

해결 하실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 습니다. 오른손잡이 골퍼의 경우 웨지부터 7번 아이언채까지 꼭 타겟을 보시면서 어깨 넓이만큼 왼쪽 발부터 오른발 스텐스를 쓰시는겁니다. 그리고 6번부터 드라이버 까지는 꼭 타겟을 보시면서없게 넓이만 큼 오른 발부터 그리고 왼쪽 발 스텐스를 쓰시는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스텐스를 쓰실때 중요 한건 공의 위치입니다. 웨지부터 8번 아 이언까지는 공의 위치가 오른쪽 발쪽으 로 가까워야 하고 7번 아이언때 공의 위 치는 본인의 스텐스의 중간 쯤이어야 합 니다. 6번부터 드라이버까지 공의 위치는 왼쪽 발에 가까워야 합니다. 특히 드라이버는 왼쪽 엄지 발가락이 나 좀더 오른쪽에 공이 있어야 합니다. 항 상 셋업시 본인의 어깨 라인과 골반 라인 이 일치 해야 합니다. 많은 골퍼 분들을

보면 어깨라인은 본인의 타겟 라인과 평 행되며 일치하는데 골반 라인은 너무 열 려있거나 닫겨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연습시 alignment stick 응 이용하셔서 연습을 하시면 이런 문제들 이 많이 해결이 됩니다. 또 다른 큰 실수 는 너무 빠른 템포의 백스윙입니다. 골프 스윙은 모든 부분이 다 중요하지만 특히 백스윙의 템포는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 다. 거리가 많이 나지 않으시는 아마추어 골퍼분들을 보면 너무 백스윙의 템포가 빨라서 본인이 백스윙시때 턴을 하셨는 지 팔이나 손목으로만 채를 들었는지 잘 모르실때가 많이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백스윙시에 는 공을 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운 스윙 시 파워를 만들어 주는 아주 중요한 부분 입니다. 백스윙이 정확히 만들어져야 다 운 스윙시 왼쪽 골반 힙이 턴이 되어 강 한 힘을 내는 스윙을 만들어 주실 수 있 습니다. 빠르고 가파른 백스윙으로는 정

드라이버를 치실때 3등분으로 나 누어 설명 드리자면 wide & narrow & wide 즉, 백스윙시 부드럽고 크게 스윙하고 다운스윙시 왼쪽 힙이 돌면 서 팔과 클럽이 몸에 붙은것처럼 일 치되며 내려오면서 팔로우 스윙때 다 시 크게 던지면서 스윙하신다고 생각 하셔야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찾아 뵙겠습니다. 즐거운 라운딩 되시길 바랍니다.

김정연 프로 Joey D. Golf Asia Marketing Manager & Biomechanics Golf Coach Athletes USA Senior Advisor & Senior Scout TPI Certified & Aimpoint Certified Golf Coach Certified Club fitter& Maker OCN Golf Management 대표 현 휴스턴 골프협회장 레슨 문의 및 주니어 스포츠 선수들의 대학 상담 문의 832-646-8366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Movie Movie |영화소개|

FEB 14, 2020

| 70 | KOREA WORLD

코 리 아 월 드 | 63 | JUL 12, 2019

|영화소개|

PARASITE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기생충 (2019) 극과 극의 삶을 사는 두 가족의 만남이 빚 어낸 신선한 스토리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에서 전작을 통 틀어 최초로 가족 구성원을 부모와 자녀가 다 함께 있는 형태로 설정했다. 또한 봉준 호 감독의 작품 중 지금, 여기라는 시공간 적 특성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된 영화다. 주인공들은 지금 여기, 마치 우리 옆집이 나 옆 동네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은 두 가족 이다. 이 두 가족은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4인 구성이라는 닮은 점도 있지만 그 삶의 형편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라 일상에서 만 날 일도 엮일 일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과 외 면접’이라는 상황이 주어지면서 두 가 족 사이에 연결점이 생기고, 예측 불가능 한 만남이 시작된다. 돌이켜보면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언제 나 현시대에 대한 이야기였다. <설국열차 >에서는 부와 권력에 따라 서열화된 우리 시대 계급 문제가 보였고, <옥자>에서는 공장식 축산 시대 속에 고통받는 동물들의 문제가 있었다. 그런 그가 <기생충>에 등장시킨 주인공 은 도저히 만날 일 없어 보이는 극과 극의 삶의 조건을 가진 ‘두 가족’이다. ‘어설픈 의도’와 ‘몇 번의 우연들’이 겹치며 예측불 허의 상황으로 빠져드는 두 가족의 운명은 공생(共生)을 꿈꾸는 것 자체가 점 차 공상(空想)이 되어가는 현대 사 회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영화 <기생충>에는 악인이 등장 하지 않는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 다. 두 가족의 충돌이 매번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을 터트리며 관객들 에게 웃음과 슬픔을 선사하지만 < 기생충> 인물 그 누구도 악한 의도 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는 항상 상생 또는 공생을 바란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 는 것 또한 느낀다. 그것은 개인의 의지나 잘잘못과 무관한 것이 되었 다. 봉준호 감독은 현재의 자본주 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함께 잘 산다’는 것에 대해 그만의 방식으로 질문을 던진다. 예측불허의 삶을 가로지르는 코 미디와 서스펜스 그리고 슬픈 공 감! 봉준호 감독은 항상 자신만의 화 두와 스타일로 신선한 소재를 흥미 롭고 완성도 높게 다뤄 평단의 지 지와 관객의 사랑을 두루 받아왔 다. 특정 장르의 틀에 갇히지 않는

상상력이 빚어낸 새로운 이야기에 현실과 사회에 대한 풍자와 날 선 비판을 담아 봉 준호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선보여 왔었다. 7번째 장편 <기생충>은 그 중에서도 가 장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재미를 선사한 다. 온 가족이 전원백수인 기택네 가족은 요금을 못내 가족 전원의 핸드폰이 끊길 정도로 살기 막막하다. 하지만 평화롭기 그지없는 가족들의 일상과 대화는 상황의 심각성과는 별개로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가족의 고정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과외 선생 면접을 통과해야만 하는 기택네 장남 과 막내 딸의 포부는 치밀한 범죄모의라기 보다는 가족들의 평범한 삶을 위해 노력하 는 엉뚱한 절박함으로 느껴져 헛웃음을 짓 게 한다. <기생충>은 두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 는 이야기다. 같이 잘 살고 싶었던 백수 가 족의 엉뚱한 희망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 으로 번져가는 극의 전개는 현실과 인생의 특성이기도 한 희비극적 정서를 충격과 공 감으로 전해주며 봉준호만의 가족희비극 을 완성해 냈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변 신과 호연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31분 감독 ㅣ 봉준호 출연 ㅣ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평점 ㅣ ★★★★ 7.8/10

두 가족을 밀접하게 쫓아가는 <기생충> 에서는 무엇보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완 성해 줄 배우들의 존재가 중요했다. 또한 가족을 연기해야 하기에 개인의 존재감 못 지않게 한눈에도 가족이라고 납득할 수 있 는 배우들 간의 호흡과 앙상블 역시 놓칠 수 없는 포인트였다. 전원백수 가족 기택네의 경우 가장 기 택에는 송강호, 장남 기우에는 최우식 배 우가 영화 착상 단계부터 일찌감치 자리 를 잡았다. 봉준호 감독이 전작 <옥자>를 촬영하며, 최우식 배우를 눈여겨본 덕분에 이들이 부자(父子)로 나오면 재미가 있겠 다고 생각했던 것. 이후 연기는 물론, 최우 식과 눈매가 닮아 남매 분위기를 자연스럽 게 자아내는 박소담 배우가 막내 딸 기정 으로 캐스팅됐고, 이어 영화 <우리들>에서 현실감 물씬 풍기는 엄마를 연기해, 봉준 호 감독의 눈에 포착된 장혜진 배우가 송 강호 배우의 아내 충숙으로 낙점되며 하나 의 가족이 완성됐다.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과외 선생으로 발을 디디게 되는 부잣집 박사장네는 흔히 드 라마에서 보던 익숙한 부자의 이미지, 재 벌가와는 무척 다른 젊고 나이스한 인물 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들로 채워 졌다. 스스로 글로벌 IT 기업을 일군 유능 한 엘리트 박사장 동익에는 이선균 배우가, 순진하고 사람 잘 믿는 아내 연교에 는 조여정 배우가 캐스팅됐 다. 그리고 그들의 장녀 다 혜 역에는 정지소가, 귀여 운 막내 아들 다송 역에는 정현준이 오디션을 통해 가 족으로 합류하게 됐다. 이렇듯 고유한 매력과 탄 탄한 연기력을 갖춘 8명의 배우들로 색다른 두 가족이 탄생하게 됐다. 한국 영화의 가장 눈부신 현재를 만날 수 있는 영화! 한국영화 최고의 스탭들 이 <기생충>을 위해 뭉쳤 다. 최근작에서 세계적 스 탭들 및 테크놀로지와 함께 했던 봉준호 감독이 영화 < 기생충>에서는 100% 국내 스탭들과 그들의 재능을 모 아 한국영화의 눈부신 현재 를 확인하게끔 해준다. <마더>, <설국열차> 등의 작품에서 잊을 수 없는 명

장면들을 탄생시켰던 홍경표 촬영 감독, < 하녀>, <도둑들>, <옥자> 등에서 촬영 효율 과 미장센의 황금 조합을 구현해 온 이하 준 미술 감독, 영화 음악가이자 창의적 음 악 아티스트로 다양한 작업을 이어왔으며 <옥자>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만들었던 정 재일 음악 감독이 <기생충>을 스크린으 로 불러내는데 함께 했다. 또한 영화 <마더 >, <도둑들>, <독전> 등에서 인물의 성격과 매력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던 최세연 의상 감독과 <설국열차>, <검은 사제들>, <밀정 >, <곡성> 등의 배우들에게 새로운 캐릭터 의 얼굴을 찾아주었던 김서영 분장 감독도 힘을 보탰다. 이렇듯 봉준호 감독의 전작 에서 좋은 호흡과 시너지를 냈던 국내 최 고 수준의 스탭들이 다시 한번 봉준호 감 독과 호흡을 맞춰 <기생충>의 눈부신 퀄리 티와 섬세한 완성도를 이뤄내는 데 기여했 다. 반지하 전원백수 기택네 집부터 언덕 위 의 박사장 집까지! <기생충>에 펼쳐진 공간은 영화의 스토 리와 직결된다. 로케이션과 실제 오픈 세 트가 동시에 사용된 <기생충>의 프로덕션 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가족의 공간인 반지 하 집에서 출발해 언덕 위 박사장 집에 이 른다. 기우의 과외 면접 동선이기도 한 이 수직 구조는 두 가족의 사회적 위치를 대 변한다. 따라서 기우가 면접을 보러 가는 동안 오르는 계단들과 다시 반지하 집에 이르기 위해 내려가야 하는 계단들은 공간 과 공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넘어 역시 현 대사회의 수직적 질서에 대한 메타포로 기 능하고 있다. 줄거리 60% 이상의 무대가 되는 박사 장 집은 유명 건축가가 지었다는 설정이었 기 때문에 취향과 예술적 혜안이 반영된 건축이어야만 했다. 특히 굽이굽이 코너를 돌 때마다 새로운 비밀이 나오는 것 같은 이 집의 독특한 구조는, 봉준호 감독이 시 나리오를 쓰기 전부터 주문한 사항이었다. 관객들에게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주거 공간으로 비춰지면서도, 캐릭터들이 만나 고 단절되는 다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야만 했던 것이다. 두 집 사이의 대조와 각 공간의 리얼리 티, 그리고 영화의 메시지를 내포한 다수 의 디테일을 통해 완성된 <기생충>의 공간 들은 동시대를 살고 있으나 엮일 일 없어 보이는 두 가족의 삶의 배경을 설득력 있 게 보여준다. 그리고 인물의 동선을 따라 드러나는 비밀과 사건들에 훌륭한 이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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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집 Jenny's Flower............. (832)294-3251 꽃봉오리꽃집................ (713)206-8699 메리루스꽃집................ (281)481-6133 비전건축........................... (832)573-9311 JDDA Group................... (281)233-7624 Y2건축............................... (713)688-5501 그린건축........................... (832)798-5799 IBS Creation(lee's construction) ................................................ (346)666-8411 정목수................................ (832)689-4339 Stone Construction... (713)204-3310 루핑&싸이딩................. (832)202-8432 Lee's건축.......................... (713)206-8233 Sycon건축....................... (281)690-0558 포시즌건축...................... (832)275-6695 우경아건축설계........... ( 8 3 2 ) 2 2 8 1 2 8 이상호설계...................... (281)933-4079 페인팅전문...................... (832)334-2881 레인보우 페인팅......... (713)898-5445 SK페인트.......................... (832)622-1969 하우스닥터...................... (832)407-3999 한국건축........................... (832)473-7427 럭키건축........................... (832)908-2073 Jaykay Service.............. (713)922-7327 J3 Construction............ (281)408-0180 프라임건축...................... (832)279-2624 서울건축........................... (713)391-7625 JW건축............................... (832)334-2881 HUZZ.................................. (713)726-4842 Good Handy Man....... (713)992-2064 LEE HAM 리모델링. (571)282-7406

▶ 골프레슨 김정연골프레슨........... (832)646-8366 김지훈골프레슨........... (713)384-6223 류천석골프레슨........... (713)679-1806 수퍼골프연습................ (281)579-0002

▶ 공구 엠파이어툴...................... (713)957-8665

▶ 냉동/에어콘 김태석냉동/히팅......... (832)661-8939 심에어컨/냉동.............. (281)630-4492 최환에어콘...................... (281)235-4702

▶ 공인회계사 권선정 회계사............... (713)465-3858 곽경원 공인회계사/연방세무사 ................................................ (713)702-6012 이부령 공인회계사.... (281)213-8386 JOSH ROH 회계사..... (832)633-8319 현용식 공인회계사.... (713)465-8099

▶ 골프코스 메모리얼파크골프클럽 ................................................ (713)862-4033 배틀그라운드골프클럽 ................................................ (281)478-4653 블랙호스 골프클럽.... (281)304-1747 사우스윅 골프클럽.... (713)436-9999 허먼파크 골프코스.... (713)526-0077 샵스타운 골프코스.... (713)988-2099 휴스턴내셔날 골프.... (281)304-1400 팀버크릭 골프코스.... (281)993-1140 저지 메도우 골프코스 (713)896-0900 클리어크릭 골프코스 (713)738-8000 블록 파크 골프코스.. (281)458-1350 투어18................................ (281)540-1818 싱코랜치 골프코스.... (281)395-4653 허먼파크 골프코스.... (713)526-0077 사이프레스 레이크 .. (281)304-8515 롱우드 골프클럽......... (713)988-2099 피어랜드 골프클럽.... (713)773-9603 퀴엘벨리 골프클럽.... (281)403-5910 메도우브룩 골프클럽 (281)693-4653

▶ 노래방/룸싸롱 SOHO 바&노래방....... (281)888-5240 프랜즈 노래방............... (832)898-8985 띵가띵가 노래방......... (713)464-0992 질러 노래방.................... (713)722-7111

S가라오케........................ (832)298-5031 한강...................................... (832)620-3754 만남...................................... (713)647-7480 야망소주방...................... (832)620-3754 약속...................................... (713)464-1816 K-POP노래방............... (281)206-7765 ▶ 당구장 K-당구장......................... (713)997-0920 포인트 당구장............... (832)755-2785 ▶ 떡집

두산떡집........................... (713)973-1066 ................................................ (713)628-6694 공주떡집........................... (713)935-9500 ▶ 동물 애견미용/병원 Box Tail 출장 애견미용 ................................................ (713)899-2432 Pee-A-Boo 구루밍... (832)770-4951 해피테일 구루밍......... (281)574-4314 싱코 동물병원............... (281)395-4700 웨스트 할로우 동물병원 ................................................ (281)531-9095 ▶ 리커스토어 진로 텍사스총판......... (713)952-3880 COAM Beverage......... (713)679-4780 USA #2 리커스토어 (713)932-9280 ▶ 마사지/스킨케어 Glo Laser&Med Spa. (713)581-8815 김선재 치료 마사지.. (713)269-5887 Ki's 경락............................ (832)526-667제 니스킨케어...................... (713)932-1602 조이 마사지.................... (281)912-4889 Hollywood Medspa... (713)562-7749 ▶ 미용실/이발 뷰티플 헤어&토탈..... (832)993-2188 해나김 토탈뷰티......... (713)598-2246

예원헤어........................... (713)365-0111 Yun's Hair........................ (832)439-6744 주노 헤어......................... (713)307-5332 메모리얼 미용실......... (713)820-1471 리치 헤어......................... (832)430-0494 그래이스 미용실......... (713)465-1448 스테이지도어 뷰티살롱 ................................................ (713)339-4472 릴리 미용실.................... (713)498-9247 따봉 미용실.................... (713)935-0502 그린미용실...................... (713)467-4277 서울 이미용실............... (713)465-1466 프로 이발관.................... (713)468-4545 ▶ 번역/통역 김진석 법정통역......... (832)428-3100 김연섭 법정통역......... (713)240-9462 김구연박사 법정통역 (512)501-9359 노아번역........................... (713)894-9192 ▶ 변호사 권철희 변호사............... (713)682-2999 손인철 변호사............... (832)428-9911 안권 변호사.................... (713)780-2322 배재광 변호사............... (713)463-8555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황호준 변호사............... (713)339-4200 한혜정 변호사............... (713)278-2078 ................................................ (713)664-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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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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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석 리보석................................ (713)461-1410 솔로몬보석...................... (713)461-1410 비소넷 시계점............... (713)271-8003 Texas Gold&Silver.... (713)932-1234 3Gem&All........................ (281)520-7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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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 불교 남선사(조계종)............. (713)467-0997 ................................................ (713)467-0998 성운사................................ (409)925-1032 정토회................................ (832)798-3357 원불교................................ (713)935-9111 ▶ 비디오 K 비디오........................... (713)973-6060 ▶ 사진 김정식 웨딩포토......... (832)651-6420 ▶ 선물센터 솔고 solco........................ (832)814-1063 ................................................ (713)461-0538 백향목 건강마을......... (713)932-9212 현대백화점...................... (713)464-4295 해피모아........................... (832)767-2665 ▶ 수영장관리 Whata Pool Service... (832)798-5611 에이원 풀서비스......... (713)478-0818

▶ 스파 강남스파........................... (281)859-9888

HoustonKyocharo.com ▶ 식당 -한식

올리브치킨...................... (832-321-5364) 본스치킨........................... (832)575-8077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575-8077 ▶ 식품점 H-Mart.............................. (713)468-0606 렌치마켓........................... (713)932-8899 왕글로벌(주)한미....... (713)789-5313 홍콩마켓........................... (281)575-7886 비엣호아........................... (832)448-8828

보리...................................... (832)740-4394 브레이커스 바베큐.... (281)623-9290 소주101............................. (832)913-3446 소공동순두부................ (832)321-3448 압구정소주바................ (713)449-3082 맛있는집 Tasty Ko.... (281)206-7471 요리요리 Yori Yori.... (281)394-2080 Rice Village..................... (213)308-6673 바베큐가든...................... (713)461-9494 고려원................................ (713)468-2800 서울가든........................... (713)935-9696 백두산가든...................... (713)973-0044 독도횟집 ......................... (713)827-8808 소나무가든...................... (832)767-6818 고향집(블레이락) ..... (713)464-6653 고향집(하윈) ................ (713)772-1204 코리아하우스 .............. (713)966-9267 본가...................................... (713)461-5265 꽃돼지 바베큐............... (713)467-8801 장금순두부...................... (713)773-2229 명동식당........................... (713)779-6965 두부촌................................ (713)777-9889 아리랑................................ (713)988-2088 정든집................................ (713)973-2033 줌마 H-mart.................. (713)722-0700 비비조 H-mart............ (713)468-0606 코리안 누들하우스.... (713)463-8870 JUNE................................... (832)683-4315 -중식 만나분식........................... (713)467-6965 송정원................................ (832)379-8881 교자왕................................ (713)988-2388 산호정................................ (713)640-1654 홍콩반점........................... (832)242-3123 Lambo부페..................... (713)783-6838 크랩에비뉴...................... (832)767-1624 -일식 Taizzi................................... (832)437-8780 sasaki.................................. (713)266-5768 다다미................................ (832)657-0007 도쿄원................................ (713)785-8899 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치킨

▶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 아파트 ................................................ (713)468-4230 이글할로우...................... (281)531-6402 셔우드 포레스트 타운홈 ................................................ (832)564-6744 맥아더 아파트............... (713)835-2441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DirecTV............................. (832)661-7890 SKC 디렉티비............... (832)602-8202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 (713)977-6083 고려여행사...................... (713)461-4177 ▶ 이사/택배 파워하우스무빙........... (346)801-1110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S.K Glass........................... (713)64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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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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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정비 JK오토센터..................... (281)888-4336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 정수기 코웨이................................ (832)512-3272 ................................................ (972)466-0999 솔고 백금샘정수기.... (713)461-0538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 제과점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 (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 (713)231-4632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류비룡) ................................................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 자동차 COA중고차..................... (832)755-4641 현대 파파죤.................... (832)258-3814 Expo자동차.................... (713)306-6155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조마이어 기아............... (281)571-6422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HoustonKyocharo.com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 (832)707-3641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 (281)639-7664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동서한방클리닉........... (713)365-9669 유한의원........................... (713)984-2255 이순한의원...................... (713)304)7879 한사랑한의원................ (713)278-9788 은혜한의원...................... (281)671-7487 ▶ 휴대폰 드림핸드폰...................... (713)206-1041 ................................................ (713)932-9977 미래통신........................... (713)467-8868 케이모빌........................... (713)722-0700 ▶ 호텔 휴스턴 쉐라톤 브룩할로우호텔 ................................................ (713)688-0100 크라운 플라자호텔.... (713)462-9977 휴스턴 옴니 웨스트사이드호텔 ................................................ (281)558-8338 휴스턴 메리어트호텔 (713)978-7400

▶ 방어운전학원

▶ 홈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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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ome Health Care ................................................ (713)722-0035

▶ 학원/예능 ▶ 화장품 휴스턴한인장로교회 음악교실 ................................................ (832)267-7941 오송문화원...................... (281-974-5398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삼색디딤공연예술단 (832)722-4424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기민한의원...................... (832)230-8409 ................................................ (214)724-8792 일산한의원...................... (713)461-1888 김스한의원...................... (713)98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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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4, 2020

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샌 안토니오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병원 Lee&Milanni Dental. (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 (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 (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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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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