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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784호 APR 21, 2017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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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해병대 68주년 창설 기념 행사 평통회장 총영사관 불참에 유감 표명

노인회장 격려사에서 그간 심경 처음으로 밝혀 15일 휴스턴해병전우회(회장 이광우) 가 해병 창설 68주년을 맞아 창설기념식 을 가졌다. 이날 해병대 창설 68주년 행사 에는 휴스턴해병전우회 이광우 회장과 해 병대 전우회원, 해병대 명예회원 및 한인 동포들이 참여 했고, 한인 단체장으로는 김기훈 한인회장과 하호영 노인회장 민주 평통 휴스턴협의회 배창준 회장과 휴스턴 체육회 최병돈 회장, 베트남참전국가유공 자회 정태환 회장 등이 참석해 해병대의 창립 68주년을 축하했다.

한인회장, 한인단체장 불참에 아쉬움 전해 김기훈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해병 전우 회의 창설 기념식을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하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해외 동포들은 심각하게 우려를 표하고 있다. 어제 휴스턴 방송 채널2에서도 휴스턴 한 인사회를 인터뷰하며 모국의 안보에 대해

묻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오늘 이 자리에 미국 참전용사 론스타 챕터도 참여 했는 데 한인단체장들은 왜 (이 자리에) 없는 가?”라고 아쉬움을 전하며 “(해병전우회 에)4만 휴스턴 한인동포를 대표 해 (낮은 참여율)부끄럽다. 양해를 구한다.”라고 말 했다. 휴스턴 노인회 하호영 회장은 축사 대 신 해병 전우회에 “싸우면 이기고 지면 죽 는다. 이 말은 죽기까지 열심히 싸워서 전 투에서 반드시 승리하자는 정신의 표현이 다. 무적해병대, 백전백승 해병대 이 칭호 는 해병대의 자랑이요, 국가와 민족을 위 한 숭고한 헌신의 결과로 얻은 명칭이다.” 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하호영 노인회장 그간 심경 밝혀 그 후 노인회장은 작금의 한국안보상황 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불거진 휴스턴

동포사회에 분란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 며 노인회의 입장을 전했다. 하호영 회장 은 “6.25사변, 4.19의거, 5.16혁명을 경험 하지 못한 세대들의 나약하고 신중치 못 한 주의, 주장을 보면 대한민국의 내일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라 고 말하며 “지난 3.1절 행사의 발언에 대 해 150여명의 노인회원들 뜻을 함께 모아 우국충정의 표현으로 외친 것을 언급하 며 (그것을)정파에 기울어진 정치적 행동 으로 비판하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를 돕 기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인지, 기회주의에 편승하려는 사람들은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노인회장은 3.1절 발 언 이후 발언에 대해 직접 연락한 사람은 허도성 목사(광복회원) 밖에 없었다고 말 하며 “뒤에서 발언에 대해 흉보고 욕하지 말고 개인적으로 만나 언제든 토론을 하 자“고 전했다.

노인회를 우습게 보지 말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남 의 이야기를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평통 추천위원회 구성 건에 대해 단체장들 사 이에서 전해지고 언론에도 내 이름이 노 인회와 함께 드러나면서 결국 노인회원들 이 걱정하고 우려하게 되었다. 내가 평통 추천위원을 시켜 달라고 한 적도 없고 하 겠다는 말을 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하며 “노인회를 우습게 보지 말라.”고 강하게 발언 했다. 노인회장은 눈물을 훔치며 계 속 발언을 이어 갔고, 발언 후 자리에 착 석한 후에도 눈물을 훔쳤다.

노인회장의 눈물에는 노인회원들이 있었다 발언을 마친 후 노인회장은 인터뷰에서 “총영사관과 단체장들의 이슈로 인해 내 이야기가 뒤에서 나오고 나도 모르게 노 인회원들에게 전해지며 노인회원들을 힘 들게 했다. 한 언론사를 제외하고는 노인 회와 실명이 노출이 되어 결국 동포사회 와 휴스턴 노인회에 더 큰 심려만 끼치게 되었다. 노인회원들이 걱정하는 모습에 노인회장으로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했 다.

배창준 회장, 공관의 불참 유감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배창준 회장은 휴스턴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해병 창설 기념일을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하며 “어 려운 환경에서도 자유민주주의 실현과 경 제대국으로 나라가 발전 할 수 있었던 것 은 해병대의 덕이다. 안보가 튼튼해야 경 제도 튼튼해 진다.”고 축사를 건내며, “최 근 동포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배회장은 “안보 행사에 총영사관은 참석 해야 한다. 공관의 공직자가 (안보행사에) 참석 하지 않는 것은 유감이다.”라고 말했 다. 이광우 회장은 축사와 격려사에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고 답사를 전했고 해병정신 으로 조국의 안보를 걱정하고 동포사회가 힘을 모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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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비전스쿨

1

노인회 경로효도잔치 일시 : 4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5시 장소 : 동산교회 문의 : 황명순 팀장(832-814-1063)

28

일시: 4월 28일(금) 오전 11시- 오후12시 장소: 휴스턴 노인회관

비전캠프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온라인 접수

1

일시: 4월 1일 부터 6월 30일까지 문의: 832-589-0070

KOEA Career Development Seminar

21

4월 21일 UT Austin 문의: GeneralDirector.KOEA@gmail.com

28

일시: 4월 28일, 29일 저녁7시 장소: 휴스턴순복음교회 문의: 210-954-9526

휴스턴제일침례교회 김진선 담임목사 취임예배

30

일시: 4월 30일(일) 오후 3시 장소: 휴스턴제일침례교회 문의: 832-277-0949

부처님 오신날 기념 봉축행사 이대동창회 장학기금 마련 가라지세일

22

일시: 4월 22일 (토) 오전 7:30 시작 장소: Fair Haven United Methodist Church 1330 Gessner, Houston, TX 77055

30

5 MAY

사랑의교회 선교기금 모금행사(크로우피시)

22

일시: 4월 30일(일) 오전 11시 장소: 남선사 문의: 713-467-0997

일시: 4월 22일 오전 11시~저녁 6시 장소: 8101 Senate Ave 문의: 713-240-3050

KOEA ANNUAL FORUM

4

APR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25

일시: 4월 25일~30일 (오전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소 : 휴스턴 한인회관(예정)

4

김평우 구국투어 강연회

27

일시 : 4월27일 목요일 저녁7시 장소 : 엠버서드 호텔 커크우드점 문의 : 832-573-7741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27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4월 29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일시: 5월 4일 장소:Wyndham Houston West Energy Corridor (14703 Park Row Dr., Houston, TX 77079) 문의 : FundManagementDirector. KOEA@gmail.com

휴스턴 노인회 '후원의밤' 행사

6

일시: 5월 6일(토) 오전 11시 장소: 휴스턴 노인회관 문의: 713-465-6588

제 14회 카리스미션 콰이어 정기 연주회

7

일시: 5월 7일(일) 오후 6시 장소: 10005 Neuens Rd. Houston, TX 77080 문의: 832-316-8058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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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거랜드 클레멘트 고교에 전해진 '한국전통' - 유명순 가야금, 오송문화원 전통의상 패션쇼 전교생이 함께 부르는 K-Pop 그 보다 더 아름답다. 한국의 역사를 알 게 된 것 같아 의미 있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 ① 슈거랜드 클레멘트 고교에 전 해진 한국전통 이 기사는 2017년 재외동포언론사 로 선정된 코리아월드의 “휴스턴에 울 려 퍼지는 한국의 전통문화예술” 연속 보도 기사이며 한국언론진흥 재단에 서 후원했습니다.

13일 슈거랜드에 위치한 Clements High School(클레멘트 고등학교)에서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인터네셔널 페 스티벌이 펼쳐졌다. 이번 인터네셔널 페스티벌에는 재학생들이 준비한 다양 한 공연이 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와 유럽의 문화공연으로 펼쳐졌다.

주를 들으며 손가락을 튕기며 따라하 는 학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25일부터 30일까지

특히, 축제에서 한국의 걸그룹 트와 이스 공연이 재학생들의 무대로 펼쳐 질 때에는 참석자 대부분이 따라 부르 며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재학중인 한인학생의 학부모 Cion씨가 한국 전통무대를 공 연에 올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 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Cion 씨는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들이 한국 문화를 친구들에게 소개 하고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총영사관 에서 한인회를 소개 해 주었다. 한인회 에서 오송문화원을 소개 해 주어 오송 문화원 최종우 원장님이 전통의상을 준비하고 무대연출을 직접 해주며 행 사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유명순 선생 님의 무대도 너무 멋지고 훌륭했다. 도 움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가야금의 대가 유명순 선생의 연주와 함께 한국전통의상의 패션쇼가 펼쳐진 무대에는 여학생을 중심으로 한국전통의상의 아름다움에 환호와 찬 사를 보냈고, 유명순 선생의 가야금 연

축제에 참석한 아랍계 한 여학생은 “한국의 전통의상이 너무 아름답다. 작 년 다운타운에서 열린 코리언페스티벌 에서 한국 전통의상 착용 체험을 해 본 적이 있는데 오늘 무대에서 본 의상은

이번 축제가 동포사회에서 주목 받는 이유는 불과 3명뿐인 한인학생이 재학 중인 고교 축제에 한국의 전통과 문화 가 알려졌다는 점에 있다. 축제의 마지 막도 한국 전통의상 패션쇼가 장식했 다.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재외투표 지난 18일 주휴스턴대한민국총 영사관 곽진경 재외선거관은 보도 자료를 통해 휴스턴 재외선거 재외 투표 장소로 휴스턴 한인회관(1809 Hollister St. Houston, TX)으로 확 정 되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선거인은 본인의 사진 이 첩부된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운 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 하여야 하며, 재외선거인(주민등록 이 없거나 말소된 사람)의 경우 국 적을 확인할 수 있는 영주권 카드나 비자 원본을 함께 가지고 와야 투표 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 등록한 후보자는 총 15명으로, 각 후보자별 정보나 공약 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www.nec.go.kr) 또는 공관 홈페이

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 소에도 후보자명부를 비치해놓을 예정이다. 한편, 휴스턴총영사관 재외선거 관리위원회에서는 선거운동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기 관·단체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 부했다. 특히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집회의 경우 선거기간(4. 17.~5. 9.) 중에는 개최할 수 없으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인쇄물·시설 물 등의 배부·게시 역시 금지되어 있다며 위법한 선거운동 사례가 있 을 시 재외선거 위반행위 신고·제 보센터(713-961-0186)로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동자강 기자 / 자료 제공 : 주휴 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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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범하는 KASH

1세대의 개척과 헌신정신을 배우고 발전해 나가고자

14일 KASH(회장 로렌스임)에서는 한 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출 범하는 2017년 KASH 임원진 소개와 함 께 운영방안을 밝혔다. 2017년 KASH는 마크심 이사장이 새롭게 선출 되었으며 로렌스임 회장, 데이빗소 부회장, 페트릭 웨나겔 총무, 스티브조가 재무를 맡는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KASH는 그 동안 한인동포사회와 보이지 않는 거리감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위한 개 선 방안과 함께 격차를 줄이고 휴스턴 한 인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단체로 거듭나

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5세와 2세 한인동포와 한인문화에 관심있는 20대 중후반의 젊은이들을 중 심으로 구성 된 KASH는 해마다 Korean Festival을 주최하여 휴스턴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마크심 이사장은 “새로 시작하는 KASH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짧지만 상당 한 역사로 KASH는 계속해서 발전 해 나 가고 있다. 이번에 선출 된 로렌스와 데 이빗은 한인문화를 잘 아는 인물로 그 동 안 동포사회가 갖고있던 KASH와의 아

쉬운 점을 잘 해소 할 것으로 보인다. 특 히, 로렌스와 데이빗은 어른을 공경할 줄 알며 우리의 문화와 정서를 아주 잘 이해 하는 청년들이다. 그 동안 KASH가 동포 사회에 커뮤니케이션의 부족함으로 오해 가 있었지만 KASH 멤버들은 동포사회 어른들을 존중하고 존경하고 있다. 로렌 스와 데이빗을 비롯한 새롭게 시작하는 KASH는 중요한 것을 실천에 옮기고 실 행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는 이사 회도 멤버들과 한 팀이 되어 함께 일하는 구조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렌스 회장과 데이빗 부회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앞선 1세대의 개척과 헌신 정신을 본받고 후배 지도자 양성에 힘쓰 며 휴스턴 한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휴 스턴 시의 자랑스런 한 단체가 되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단체활 동을 통해 한인사회와 휴스턴 주류사회

의 결속을 다지는 것이 단체의 마지막 목 표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인회와 KCC 를 비롯한 한인단체들과 적극 협조하고 함께 하는 모습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 고 말하며 한인단체가 하기 힘든 역할은 KASH에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KASH는 동포사회 한 인단체들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자세와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KASH 이사회와 함께 단체를 운영해 나가는 시스템을 개 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인과 한국에 관심 있는 고교생과 대학생들에게 멘토 링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멤버로 활동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KASH 관계자는 부모님들이 KASH 의 활동에 관심을 많이 가져 주고 자녀들 이 활동 할 수 있도록 소개 해 주길 바란 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실버대학 봄의 향연

김구자 무용단, 유명순 공연 펼쳐 장, 가야금 연주의 대가 유명순 선생의 무대가 펼쳐졌고, 김구자 무용단의 태평 무와 춘향전, 설장구 무대도 선보였다. 테너 김종만의 성악은 감동을 주었고 난타공연도 무대의 흥겨움을 더했다.

13일 휴스턴 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 형선) 실버대학이 봄의 향연 무대로 동 포사회 어르신들 앞에 섰다. 이날 공연 에는 테너 김종만이 지휘하는 실버 합

휴스턴 순복음교회 실버대학은 70세 이상(1947년생 이하)의 노인들을 대상 매주 목요일에 봄학기와 가을학기 강좌 를 통해 동포사회 어르신들을 맞이하고 있다. 홍형선 목사는 실버대학 설립의 목적 과 취지에 대해 “어르신들이 실버대학

에서 배움을 이어 가는 것은 매우 중요 하다. 자녀들과 젊은 세대들은 실버대학 을 통해 어르신들을 만나고 어른들의 흔 적을 배우며 효를 실천하고 효사상이 교

육 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전하 며 어르신을 섬기는 마음으로 실버대학 이 설립 되었다고 전한 바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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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배창준, 박용락 전 어스틴한인회장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단장, 미주특보 임명

단체장의 자유한국당 선거대책위원회 임명 문제 없나? 서는 단체의 대표자나 임직원(선거운동 을 할 수 있는 자를 말함)등이 단체의 명 의 또는 대표의 명의를 표명하지 않으면 서 개인자격으로 게시판이나 대화방, 전 화나 말로 하는 선거 운동은 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유의해야 할 점은 위 활동 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미국 시민권자 의 활동이라면 불법선거운동이 될 수 있 다는 점이다.

휴스턴 총영사관 재외선거담당 곽진경 영사는 “후보자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서 수여한 임명장이 단체가 아닌 개인에 게 수여 된 임명장이라면 선거법상 문제 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진다. 다만, 임 명장을 수여받은 자가 임명장을 가지고 단체나 단체장으로 선거 활동을 한다면 그것은 선거법 위반이다.”라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자,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김평우 구국투어 강연회 27일 휴스턴에서 ▲ 배창준씨 임명장

▲박용락

18일 자유한국당은 제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중앙선거대책위 원회 소통본부 통일안보위원회 휴스턴 조 직단장으로 배창준 씨를 임명했다. 배창 준 씨는 현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회장으 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12월 박근혜 전 대 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휴스턴 한인동 포 애국시민 범동포궐기대회, 올 2월 휴스 턴 탄핵기각 애국집회를 주도했던 인물이 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배창준 씨의 선 거운동은 선거법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박용락 전 어스틴한인회장은 제 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소통본부 유세 단 미주특보에 임명 되었다. 박용락 전 어 스틴한인회장은 지난 2월 휴스턴에서 열 린 탄핵기각애국집회에 참여해 박근혜 대 통령 탄핵무효를 외쳤고, 한국에서도 탄 핵반대와 탄핵무효를 주장했던 바 있다. 동포사회 일각에서는 민주평통 휴스턴

재외선거 위반사례 예시집에서는 단체 의 국외 선거운동 항목 중 단체 대표자의 회원대상 선거운동(법218의14)은 할 수 없는 사례로 소개 되어 있고, 단체의 국외 선거운동 금지(법218의14) 조항에는 단 체(그 대표자와 임직원 또는 구성원 포함) 는 그 단체의 명의 또는 그 대표의 명의로 재외선거권자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미국 시민권자의 선거 운동은 한 국 정당법 제22조 외국인의 정당 가입과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는 법령에 따라 선거활동은 불법선거운동으로 한국입국 금지 조치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재외선거 위반사례 예시집에

재단법인 김평우의 법치와 애국 김평우 변호사가 4월27일 목요 일 저녁7시에 휴스턴 앰버서드 호 텔 커크우드점에서 강연을 펼친 다. 김평우 변호사는 탄핵시국에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대리인단으 로 활동했으며, 대통령 탄핵 후에 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에 방문 했으나 사전 약속이 없었 다는 이유로 방문하지 못한 일도 있었다. 또한 김평우 변호사는 헌

재 재판에서 당시 탄핵소추 사유 를 섞어찌개라고 표현하고 강일원 재판관을 국회 수석 대리인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김평우의 구국투어 휴스턴 강 연은 ‘법치가 죽은 대한민국, 더욱 확연해진 대한민국의 적들, 행동 에 나서야 하는 순간이 왔다. 탄핵 을 탄핵한다’ 라는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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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작은소리, 세월호 3주기 추모모임 가져 강남순 교수 세월호 참사가 남긴 과제들 강연 펼쳐 되면 애도의 마음이 자리 잡게 된다. 애 도는 모든 관계의 법칙이다.”라고 말했 다. 강교수는 기억의 정치학을 이야기 하며 누구의 기억을 제대로 된 기억으 로 할 것인가하는 질문과 함께 기억을 유지하는 것에는 권력이 개입된다고 말 했다. 강교수는 기억은 첫 번째 비판적 기억, 두 번째 정치화 된 기억, 세 번째 책임적 기억으로 구분 할 수 있다고 소 개하며 세월호에 대해 군중들이 사고와 참사로 대립해 기억 하는 것에 대해 말 했다.

16일 오후 3시 St John United 교회 에서는 작은소리가 주관한 세월호 3주 기 추모모임이 열렸다. 이번 모임에서 는 1부 세월호 3주기 추모예배, 2부 미 국텍사스 크리스턴대학교 브라이트 신 학대학원 강남순 교수의 ‘우리는 애도 한다. 고로 존재한다 : 세월호 참사가 남긴 과제들’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1부 추모예배에서 앞서 STORY1 0416 그날, STORY2 우리가 걸어온 3 년, STORY 3 20170416 사진과 함께 영상으로 소개 되었다. ‘STORY1 0416 그날’에서는 팽목항의 아픔 기다림이 시작 되었다는 주제로 사고 당시의 사 진들이 소개 되었고, ‘STORY2 우리 가 걸어온 3년’에서는 650만명이 서 명한 세월호 특별법과 함께 유가족들 의 기다림과 아픔을 전했으며 STORY 3 20170416에서는 단원고의 빈교실의 모습과 돌아오지 못한 250명의 학생과 11명 교사들에 대한 추모 영상이 소개 되었다. 김민종 목사는 “세월호는 우리에게

많은 숙제와 이야기를 남겼다. 돈에 귀 신 들린 한국사회, 물질만능주의 한국 에 큰 깨우침이라고 말하고 쉽지만 생 명의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쉽지 만은 않은 일이었다. 부활절에 항상 기 억하게 부활절과 뗄 수 없는 사건이 되 었다. 부활의 세월호가 피어나길 기도 한다.”라고 말하며 “세월호 유가족들에 게 우리는 세금도둑, 좌파, 불순세력이 라 말하며 그들을 더욱 외롭게 하고 있 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작은소리 엄재윤 씨는 “세월호가 인양 되었지만 아직 끝 난게 아니다. 함께 기도하고 추모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장소를 허락해 준 St John United 교회와 세월호 1,2주기 모 임을 함께 해준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부 강연을 맡은 강남순 교수는 ‘생 각하는 주체로서의 나’라는 주제로 강 연을 시작했는데 “사람은 관계가 시작

강 교수는 “세월호에 탄 사람들이 강 남아이들과 미국시민이었다면, 부모들 이 막강한 권력을 갖고 강대국의 시민 이었다면 304명이라는 숫자가 매장 될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단순 히 슬프다가 아닌 다양한 현실 구조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판적 사 고를 갖는 것이 진정한 애도라고 말하 며 세월호의 중요한 의미는 “생명존중 사회로 확장 시키는 사회 공동체의 비 판적 성찰 의식이 확산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행동

함께 비를 맞을 사랑이 중요하다! 15일 오후 12시 H마트 블레이락점 입 구에는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모 임’에서 세월호 3주기를 기억하고 추모하 는 하는 기억행동으로 노란리본과 핀 나 눠주는 활동을 했다. 이날 전달 된 두 종 류의 리본과 핀은 필라델피아의 한 엄마 가 안산을 방문하고 유가족들에게 직접 받아온 것이다. 리본을 받기 위해 일부러 마트를 찾은 고교생 여학생은 “한국에 있을 때 세월호 참사를 방송으로 봤다. 미국에 온지 2년 되었지만 해외에서도 언니 오빠들을 기 억해 주고 추모하는 활동이 있다는 것에

감명 받았다. 그래서 나도 추모하는 마음 을 실천하고자 오늘 행사에 참석하게 되 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리본과 핀 나눔 행사를 진행한 관 계자는 3주기 기억행동 행사에 대해 “유 가족과의 약속이자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잊지 않기 위함”이라고 전하며 함께 비 를 맞을 행동과 사랑이 중요하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도 “세월호에 대해 아직도 ‘지겹다’ ‘그만해라’ 라고 말하는 분들이 계신데, 자신의 자녀의 죽음에 대한 원인 이 진상규명도 되지 않고 책임자가 처벌 받지 않는 일을 경험한다면 그런 말을 할

포토뉴스

김형길 휴스턴 총영사가 18일 휴스턴 도착 후 부임 첫 일정으로 휴스턴 한인회관을 찾았다.

좌측부터 한인회 최재호 사무총장, 김종만 부회장, KCC 신창하 이사장, 한인회 이상진 수석부회장, 김기훈 회장, 김형길 총영사, 김명준 부총영사, 김인수 영사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또 다른 한 시민은 “유 가족의 활동이 돈 때문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돈과 자신의 자식을 바꿀 수 있 는 사람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상식적 인 사람이라면 그들의 말이 얼마나 상처

가 되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참사의 원 인을 명확히 밝히고 재발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고 이런 행사를 통해 유가 족의 아픔을 나누며 미약하지만 그들을 함께 위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 억행동에는 약 250여 명이 참여해 노란리 본을 받았다. <동자강 기자>


타운뉴스

APR 21, 2017

코 리 아 월 드 | 19 |

KCC,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동포사회 돕는다 수학교육, 청소년 상담, 심리 상담까지 있다. 이는 참여하는 타 민족들에게 한 인커뮤니티의 이미지를 좋게 할 뿐 아 니라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다. 함께 할 자원봉사자만 더 모아진다면 학생 들은 쉽게 구해 질 것으로 예상 된다.” 고 말했다.

한인 경찰이 돕는 청소년 상담

코리아커뮤니티(이사장 신창하 / 이 하 KCC)가 한인회관에서 다양한 프로 그램으로 한인동포사회를 돕는다. 지난 13일 KCC에서는 프로그램 봉사자와의 인터뷰 시간을 마련해 소개 했다.

무료 수학교육 미국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정 신건강 사회복지 자격증을 소유한 이 경희씨는 정신질환 상담사로 오랫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다. 또한, 이경희 씨는 이화여대에서 수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KCC의 무료 수학교육은 이경희 씨가 진행한다. 이경희 씨는 “한국사람들이 미국사 회에서 수학을 잘하는 이유는 높은 학 구열과 학업에 대한 열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환경으로 수학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 해 무료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 려고 한다. 한국 동포사회에 도움이 되 고자 시작했다. 하지만 한인동포 뿐 아 니라 국적에 상관없이 모두 함께 할 수

한인동포 휴스턴 경찰관 마이크 황은 KCC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 정이다. 마이크 황 경찰관은 “한국분들 은 잘 표현을 하지 않고 담아두는 경향 이 있어 도움을 주고자 프로그램에 자 원했다. 프라이버시가 보호 된다는 확 신을 주고 싶다.”라고 전하며 말을 하 지 않으면 도움을 줄 수가 없고 사태가 더 심각해 질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힘든 일에 대해 한 국어나 영어로 모두 상담이 가능하다 고 소개 했다. 프로그램이 아직 시작 되 지 않았지만 마이크 황은 개인 이메일 (Mike.Hwang@sheriff.hctx.net)을 공

개 하며 지금이라도 어려움이 있고 도 움이 필요하면 연락 달라고 말했다.

우울증과 심리 상담 명신 테라피에서 심리치료를 하고 있 는 유명신 씨도 우울증과 심리 상담 프 로그램에 조만간 합류할 것으로 보인 다. 유명신 상담사는 서울에서 21년 반 동안 과학 교사로 교직에 몸담고 있다 가 퇴직 후 미국으로 건너와 휴스턴 주 립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 학위을 받으 며 상담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 고, 7년간 미국 정신과 의사와 상담회 사에서 일한 경험을 통해 실무 능력을 함양한 상담 전문가이다. 유명신 상담 사는 매주 화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KCC 프로그램은 한인회관에서 진행 될 예정이며 궁금한 점이나 한인회관 사용, 봉사 등 문의가 있을 경우 713463-7770으로 연락 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

클릭2 휴스턴 TV 채널,

한인사회 취재… 지난 14일 오후 5시 클릭2 휴스턴 TV 채널은 북한 문제를 바라보는 휴스 턴 한인사회를 조명하는 보도를 생중 계로 전했다. 클릭2 로버트 아놀드 기자는 한인회 관에서 KCC(코리안커뮤니티센터) 데 이빗 신 이사장, 마크심 이사, 윤건치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했다. 아놀드 기자는 휴스 턴 한인동포사회는 안정적인 외교를

바라며 통일 된 국가를 희망하고 있다 고 전했다. 클릭2와의 인터뷰에서 마크심 이사 는 “한국에 많은 가족을 둔 한국계미국 인들과 이민자들은 예측할 수 없는 군 사 행동이 민간인 사상자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라고 전했고 데이빗 신 이사장은 “트럼프가 중국 없이는 해결 할 수 없어 보인다. 중국에서 협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코리아월드>

제일은행 스프링브랜치 지점

10주년 행사 한인사회와 함께 하는 은행으로 거듭나

▲ 린다리

지난 14일 제일은행 스프링브랜치 지점이 10주년 행사를 휴스턴 한인동 포들과 함께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제일은행 헨리 우(吳文龍, Henry Wu) 회장과 브루스 장 (張永男, Bruce Chang) 사장이 참 석해 한인사회 인사들과 한인동포들 과 인사를 나누며 감사를 전했고 휴스 턴 한인회 김기훈 회장이 축사를 전했 다.

스프링브랜치 지점장 한인동포 린 다리는 “2007년 4월16일 게스너에서 오픈 한 후 5년 후 지금의 장소로 이 전했다. 제일은행의 발전은 한인동포 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날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본사에서도 한

인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한인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려 고 노력하고 있다. 헨리우 회장도 한인 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라고 말하 며 김기훈 한인회장이 직접 참여해 축 사를 해 준 점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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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APR 21,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계속 되는 LIT

인터네셔널 쿠바선교 재정독립을 위한 장기프로젝트 동참 할 수 있다

20여년 동안 쿠바 선교에 힘을 쏟은 LIT 인터내서널(목사 박철수)의 쿠바선 교 활동이 지칠 줄 모른다. 이미 LIT는 쿠 바에 35개의 학교와 250여개의 교회를 설립했고, 현재 쿠바의 LIT 개척 교회에 는 3,000여명의 성도들이 교회를 찾고 있 기도 하다. 최근에는 2006년 LIT 신학교를 졸업한 디오스레디 목사와 아내가 쿠바에서 교

회개척사역을 시작하고 작년에는 지역 책임자로 승격 되어 LIT 학교와 교회들 의 운영을 맡고 있다. 쿠바의 교회 중 한 곳은 후원자가 헌금한 카마웨이 지역의 주택에서 예배를 보는 일도 있는데 이곳 은 3개월동안 주일예배 출석자가 35명 정도가 된다. 지난 달 30일 박철수 목사 는 이곳 저녁예배에 참석해 계속해 예수 님의 이름을 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 장하자고 권면의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LIT 인터네셔널에서는 지난 달 27 일과 28일에는 쿠바 올긴이라는 지역에 서 LIT Cuba를 운영하는 지도자 훈련 컨 퍼런스를 개최해 선교, 교회개척론, 도전 을 극복하는 방법 등 다양한 강의와 토론 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철수 목사는 “어떻게하면 쿠바의 교 회들을 재정적으로 독립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과제로 오랜동안 씨름했다. 이것은 어려운 과제요, 아마 불가능 할 수도 있 다. 아직도 쿠바인의 평균 월수입이 $20 선이고 더구나 우리의 교회들은 경제적 으로 더 어려운 지방에 있기 때문이다. 교 인들이 전원 십일조 헌금을 한다고 가정

해도 한 목사의 가정을 돌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 교회의 재정적 독립 을 목표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약 100 에이커의 땅을 정부로 부터 무료로 대 여받아 현재 13 마리의 소, 22 마리의 돼 지, 29마리의 염소와 1마리의 말을 키우 고 있다. 아직은 수입은 없으나 장기 프 로젝트의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러한 사역에 동참할 분들을 많이 보내 주 시도록 기도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하 며, 9월 25일부터는 LIT가 쿠바방문 계획 으로LIT의 쿠바선교에 동참을 희망하면 robertpark@litexas.edu로 문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하나님의 꿈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는

2017 비전캠프 4월 28일(금)부터 29(토)까지 휴스턴 순복음 교회에서 인터콥 선교회 주관으로 열리는 비전 캠프가 휴스턴을 찾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 비전캠프는 미주 전 지 역에 걸쳐 5개 권역(남가주, 동부, 북가주, 텍사스, 북서부)으로 진행 되는데 텍사스 권역의 비전캠프는 휴스턴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홍형선)에서 28일과 29일 양 일간 펼쳐지게 된다. 비전캠프는 어린이에서부터 성인에 이 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이 시대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과 비전을 발견하는 캠프이다. 특히, 한어권은 물론 다민족교회와 영 어권 세대별까지 텍사스 전역에서 참여

하게 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뜨거운 예배, 기 도와 함께 ‘시대’, ‘사역과 영성’, ‘선교부 흥운동’ 등 인터콥 사역코디네이터 임이 스마엘 선교사와 현지 선교사, 영어권 학 생 선교사 등이 강사로 서게 된다. 이번 비전캠프 프로그램은 주제 강의, 아침 메 시지, 선교사 간증 등과 함게 선교에 관 련된 최근 세계 동향의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각종 영상미 디어 상영과 미전도 종족 부스 탐방 등으 로 준비되어 있다. 인터콥 선교회 관계자는 “하나님이 우

리를 통해 이루시기 원한는 꿈과 비전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뜻에 맞게 살아가 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2017비전 캠프>에 초청 한다”고 전하며, 비전캠프 에 대해 “2017 비전캠프는 거룩과 성결로 이 시대를 이기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쫓 아 일어나 모든 세대가 시대를 알고 하나 님의 꿈과 비전을 알게 되는 은혜와 회복 부흥의 캠프이다.”라고 소개 했다. 텍사스 비전 캠프에 대한 문의는 인터 콥 휴스턴 지부 houston@intercp.org로

하면 된다. 한편, 인터콥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8주 동안 휴스턴 동산감리교회에서 비전 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EM 청년 및 다 민족 비전스쿨은 타이완 교회에서 3월 25 일부터 8주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 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는 휴스턴 순복음교회에서 전세대 연합 열방예배를 드리고,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는 동산 감리교회에서 여성중보기도 모임을 갖는 다. <동자강 기자 / 자료제공: 인터콥>


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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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1, 2017

손창현 이사장, 나의꿈국제재단

중국 심양서 “제5회 중국 청소년꿈발표제전” 열어

봄에 지는 낙엽 박영숙영 해산하는 아픔과 설렘으로 하늘로만 향했던 꿈과 삶의 애착 한 여름날의 투명한 고통도 가을의 쓸쓸함도 살아 있기에 감당해야 하는 몫 젊은 봄바람 불어오니 겨울에도 절개를 지키며 잎 푸르던 소나무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위하여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마음으로 자연의 순리에 머리 숙여 맨손을 흔들며 자리를 내어줄 준비를 한다 만물이 희망으로 소생하는 이, 봄에 아, 나도 소나무처럼 살다 가리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마음으로 내 생명 다하여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었던 것 감사하며 웃음보다 행복한 가슴으로 한 줄의 시를 쓰며 봄에 지는 낙엽으로 살다 가리

parkyongsukyong@gmail.com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은 심양시조선족문학회(회장 권춘철)와 함께4월 8일 오후 2시에 심양시 소재 한제원민속문화산업단지에서 중국 조선족 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제전인 제5회 중국 청소년꿈발표제전을 열 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 10월에는 하노이 11월에는 멕시코 꿈발표제전 후 이번에는 중국 심양에서 꿈발표제 전의 무대가 펼쳐졌다. 손창현 이사장 은 휴스턴 전 휴스턴 민주평통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미주지역에서 도 동포사회 후세들을 위한 나의꿈발 표제전을 개최해 온 것으로 잘 알려 져 있다. 이번 중국심행에서 개최된 행사는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과 심 양시영옥무용예술학교(교장 차영옥) 가 협찬하였다. 나의꿈국제재단 손창 현 이사장,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권춘 철 회장, 조남철 나의꿈국제재단 고 문/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 나의꿈 국제재단 한국지부 김태진 회장, 다온 경제경영연구원 방만재 회장, 아시아

발전재단 차민아 실장을 비롯하여 요 녕성내 심양, 대련, 단동 등의 여러 지 역은 물론 길림성의 장춘, 연길, 길림, 철령, 황인, 장백 등 원거리 지역의 조 선족중소학교의 본선 참가자 학생들 과 부모, 교장, 지도교사 등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꿈의 행진이 열렸다.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권춘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상 과 목표를 확립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 조해나가도록 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 하게 하는 것이 이 대회의 목적”이라 고 하였다. 이어 나의꿈국제재단 손창 현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우리의 청소 년들이 이 시기에 미래에 대한 꿈을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 매우 중 요한 일이다”고 하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내가 하고 싶다는 열망, 그 꿈 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 꿈을 위해 어 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용기를 가지라” 고 전하였다. 이번 제5회 중국 청소년 꿈 발표제전에서는 각 지역에서 선발 된 15명 학생들이 자신의 창의적이고 순수한 꿈을 피어내며 열정적으로 청

중에게 전달하였다. 많은 청소년들의 미래가 표현 된 이 대회에서 환인현 조선족학교 고중2학년 김은연 학생의 “소중한 나의 꿈”이 대상(상금 3,000 위안)을 차지하였다. 김은연 학생은 앵커우먼의 꿈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 민족 언어가 사라져 가고 있음을 아쉬 워했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 계속 민족 언어를 지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조 선족 사회에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 리고 연변제1중학교 고중2학년 김암 학생의 “나, 희망을 전하는 감독이 되 리”가 금상을, 심양시서탑조선족소학 교 6학년 안이선 학생의 “무대위의 진 행자(MC)가 될래요”가 은상을, 장춘 시조선족중학교 초중3학년 박흠미 학 생의 “사랑의 꿈나무 키워갑니다”가 동상을, 심양시소가툰조선족소학교 6 학년 류가용 등 10명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나의꿈국제재단 고문인 조남철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은 심사평에 서 "자기들이 갖고있는 꿈속에 조선족 의 정체성문제, 민족전통문제를 고민 하는 흔적이 뚜렷이 나타나 아주 희망 적이였다. 이런 점에서 모두 대상감이 였다"고 이번 청소년꿈발표제전의 수 준을 높이 평가했다. 심사를 하는 동 안 심양시영옥무용예술학교의 학생들 이 춤공연을 선보였다. 휴스턴 한인동포 손창현 이사장이 이끄는 나의꿈국제재단은 세계 43개 국가에서 동포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 년꿈발표제전”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 회를 통하여 매년 20명의 장학생을 선 발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 자료 제 공 : 나의꿈국제재단>


최수철 칼럼

APR 21, 2017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단체장, 공직자의 도덕지수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한 대행이다. 미국 어느 곳에서나 거주하는 한인동 포들은 왜! 한인회가 존재해야만 하는 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민 동포사회에서 한인회는 낯 선 이국 땅에서 사는 어려움을 함께 나 누고 이웃들과 각종 정보를 주고 받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다. 약소 민 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미국 이민 생활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적에 개인 보다는 단체의 힘을 빌어 대처하 는 등, 동포들의 지위향상, 권익보호를 위해 다양한 기능과 영향력을 행사하 고 있다. 그러므로 한인회는 대표성이 강해야 하며 한인사회 이슈를 전문화된 조직 력으로 대처하는 것이 한인회의 목적 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한인회장의 역 할은 어렵고 탁월한 식견과 판단력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 한인 동포사회를 어지럽히는 단체장의 말(言) 실수로 말 이 많아지고 반목과 질시로 한인사회 를 실망 시키게 된다. 최근 휴스턴 총 영사관의 김명준 부 총영사와 배창준 평통 협의회장 간의 제 18기 평통(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추천을 위한 “추천위원회” 구성을 놓고 서로 이견을 보이며 충돌했다. 지난달 백주 현 전 총영사가 한국으로 귀임 후 공석 이다. 이번 신임 김형길 총영사가 오는 18일 휴스턴 공관장으로 부임하기 전 까지는 김명윤 부 총영사가 총영사 권

김명윤 부 총영사는 평통 추천위원 회 구성은 휴스턴 총영사관의 고유권 한이라며 자신이 추천위원장을 대행하 고 있는 한 ”정파와 이념의 문제”가 있 다고 판단되는 인사는 추천위원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김 명준 부 총영사는 배창준 평통회장이 하호영(현 노인회장), 헬렌장(전 한인 회장)을 추천위원으로 추천했지만, 김 기훈 한인회장은 두 사람은 추천위원 으로는 “정파적 문제”가 있다고 거부의 사를 밝혔기 때문에 자신도 동의 했다 고 김명준 부 총영사는 밝혔으며, 자신 은 평통 사무처에서 내려온 지침에 따 라 일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추천위원 회 구성을 놓고 평통 회장과 한인회장 이 빠진 상태에서 휴스턴 평통위원 인 선에 김 부 총영사가 어떠한 인선구상 을 할지에 한인 동포사회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람이 자기의사를 표현하는 가장 주 된 방법은 말(言)이며 그래서 말이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그래서 말과 행동은 바 르고 신중하게 해야 하는 것이 단체장, 공직자들이 지켜야 할 일상적인 규범 이라는 점에서 조금도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말(言)이란 자기의 인격만큼의 말밖에 할 수가 없다. 단체장이나 공직 자들은 단체에서, 총영사관에서 일 잘 한 사람, 똑똑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임기가 끝난 후에는 왜! 내가 그 당시 그런 행동과 말을 했는지에 대 한 후회를 할 줄 알았겠는가? 이 모두 가 정당성 유무를 따지기 이전에 설득 력 없고, 지혜로워 보이지 않았던 사람 들의 업적(?)이라 할 수 있겠다….. 사람은 누구나 시간을 통과하면서 임 기가 끝나고 난 이후에 그 아픔을 경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경험은 세월이 흐른 뒤 그 직책을 그만 둔 이 후, 잘못하였다는 것을 기억 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인간의 욕심, 이기심, 명 예욕은 어디까지 가는 것일까? 백번 잘 하다가도 한번 잘못하면 동포 사회로부 터 질타를 받는 것이 단체장의 역할이 아니겠는가? 물론 단체장 및 공직자라 고 하여 비가 오는 집에 양동이 받쳐놓 고 살았던 황희정승이 되란 말은 아니 다. 혹은 머루랑 다래랑 먹으며 청산에 살라는 것도, 나물 먹고 물 마시며 살라 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공 적 직무를 수행하는 단체장, 공직자들 은 사적 생활을 영위하는 개인 보다는 휠씬 더 엄중한 도덕적 책무가 요구 된 다는 점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휴스턴 한인사회 를 대표하는 한인회장으로서, 대한민 국을 대표해서 파견 나온 외교관은 미 주 한인사회에서도 최고의 인격자(?)이 며, 휴스턴 한인을 대표하는 단체가 한 인회이기에 휴스턴 한인사회를 대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야 비로서 한인 동포들이 존경심을 갖고 한인회장 및

총영사관에서 내린 결정을 마음속으로 따를 것이다. 내가 대접을 받고 싶다면 내가 먼저 대접을 해야 하는 것이 순 서이다. 내가 부모를 잘 모시지 않으면 내 자식이 나를 잘 모시지 않을 것이란 것은 상식이다. 높은 자리(?)에 있었다 고 해서 좋은 것만도 아닌 “길흉화복” 도 제대로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자신 이 알고 있는 지(知)에 의지해 자기의 판단을 항상 절대 시 하려 하기 때문이 다. 사람의 판단은 항상 상대적인 것으 로 절대적인 옮음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말이란 서로 주고 받는 상대가 있는 것이기에 기분에 도취해서 명예욕을 내세우는 것보다는 차라리 침묵이란 잠언이 잘 들어 맞는다 할 것이다. 세상 에 도덕 또한 상대적인 것이며 쓸모 있 음과 없음 또한 다 상대적이다. 이 세상에는 영원 불멸한 것이 없다 는 것과 내 생각만이 옳다고 내세울 것 도 없으며 영원히 자기 생각만이 옳은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범하고 갈등을 일으 키는 것이다. 우선 한인회장 및 부 총영 사는 한인 동포사회로부터 신뢰를 회 복해야 하며 한인사회를 위해 마음을 열고 화합과 대화로서 공동보조를 맞 춰나갈 때 한인동포사회는 마음의 문 을 열고 따를 것이다. 신뢰회복이 한인 회장 및 부 총영사에게는 가장 큰 숙제 인 동시에 한인사회와 함께 나아갈 과 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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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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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빨래를 해야겠어요 박성만 지음 | 유노북스 펴냄

중년 여성의 감정 치유, '빨래의 심리학'으로! '빨래를 해야겠어요'는 심리 치료 전문 가인 저자 박성만이 는 상담실과 심리 치료 세미나에서 만난 여성들의 이야기 를 소개한다. 중년에 접어든 그녀들이 저마다 지니 고 있던 콤플렉스를 소개하며, 칼 융의 분석심리학 개념을 통해 그녀들이 어떻 게 위기를 극복했는지 들려준다. 예를 들어, 엄마와 아내라는 페르소나에 갇혀 살다가 자신의 삶에 대한 허탈함을 느끼 게 된 혜주 이야기를 통해 페르소나 개 념을 소개하고 모성 콤플렉스를 들여다 본다. 또 군인 아버지 밑에서 씩씩하게 자란 지승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부성 콤 플렉스와 여우 콤플렉스의 원인과 영향, 그 해결 방안을 알아본다.

실하게 반응하고 그에 맞추어 내면을 변 화시켜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의 흔적이 무의식에 자리를 잡기 전에, 마음의 빨 래를 통하여 내면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감정의 덩어리를 에너지로 삼으면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 이 되지만, 잘 관리하지 못하면 고통과 갈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얼룩과 먼 지는 제때 빨지 않으면 냄새가 난다. 저 자는 너무 늦기 전에 마음에 묻은 때를 씻어 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녀들의 사연은 한 사람의 삶 속에 얼마나 많은 감정과 경험이 쌓여 있는지 잘 보여 준다. 책을 읽어 가는 동안 페르 소나, 무의식, 콤플렉스 등 융의 분석심 리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중 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힌트를 얻 을 수 있을 것이다.

남자처럼 당당한 모습 뒤에 부성 콤플 렉스와 여우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던 성 공한 커리어우먼 지승, ‘못난이’라는 애 칭으로 불리다가 외모 콤플렉스로 자존 감이 낮아져 힘들어한 진명, 사람들의 관심을 갈구하는 나르키소스 콤플렉스 를 가졌던 애향 등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콤플렉스로 힘든 중년을 보내는 여성들 이 나온다. 저자는 그녀들이 어떻게 콤 플렉스를 가지게 되었는지, 그것이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섬세하고 차분한 목소리 로 들려준다.

저자는 중년의 삶을 리모델링하기 위 해 묵은 감정의 때를 씻어 내는 ‘빨래 심 리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자기와 타인, 세상을 보는 관점을 변화시키며 성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때그때 느껴지는 자신의 감정에 충

<책 속으로>

혜주의 아버지는 지방 군청의 고위직 공무원이었고, 그녀는 서울의 명문대학 을 졸업했다. 몇 년 직장 생활을 하다가, 행정고시를 패스한 지금의 남편을 아버 지의 소개로 만나 결혼했다. 어디를 가 도 쉽게 섞이지 못하는 모습은 수업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섞 이지 못하는 태도에는 자유롭게 섞이고 싶은 욕망이 있다.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하고, 푼수처럼 행 동하고도 싶다. 그럴 때마다 혜주의 무 의식은 경고한다. ‘품위를 지켜야지. 아 버지 신분을 생각해.’ 품위를 지키기 위 해서 사람들과 거리를 둔다. 거리가 먼 만큼 외롭고 쓸쓸하다. 그 외롭고 쓸쓸 함을 합리화한다. -34쪽 춘향은 애교보다는 일편단심 민들레 같은 남성성이 강하다. 반면 춘향의 하 인인 향단은 남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애 교가 있다. 춘향과 이몽룡의 연애는 향 단과 이몽룡의 머슴인 방자의 연애로 진 도가 나갔다. 억압된 문화에서는 격식을 차린 춘향 이가 추앙되나, 억압이 풀리면 향단의 애교가 더 인기 있다. 양반들이 정실은 체면치레로 옆에 두고 기생들하고 즐겨 노는 이유다. 연산군이 가난하고 시집 도 여러 번 갔고 자식까지 있던 기생 장 녹수를 후궁으로 맞은 것은 그녀의 여우 같은 애교 때문이다. -1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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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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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주연, '특별시민'

4월 28일 북미 동시 개봉! 휴스턴 AMC STUDIO 30 5월 장미 대선을 앞두고 현실과 지극 히도 맞닿아 있는 영화 <특별시민 THE MAYOR>이 한국과 4월 28일 북미 동시 개봉을 확정 지었다. 스크린 귀환만으로 도 이미 관객의 기대치를 높이는 연기 명 장 최민식, 영화 <곡성>을 통해 칸 영화 제에서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선 곽도원, <수상한 그녀>로 전국민적 사랑 을 받았으며 <부산행>에서 소름끼치도록 리얼한 첫 좀비 역할로 20대 대표 여배우 로 우뚝선 심은경이 그리는 현실정치의 축소판, 선거의 리얼한 민낮이 기대되는 영화<특별시민 THE MAYOR>이 벌써부 터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영화<특별시민THE MAYOR>은 현 서 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대권을 노리고 헌정사상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 한 선거전을 담아낸 이야기다. 대한민국 대표배우 최민식은 물론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헐리웃 루키 이 기홍까지 실력파 배우들의색다른 조합과 특별한 시너지를 담아 낸 <특별시민THE MAYOR>은 기존 정치 영화들과 차별점 을 두는 선거라는 신선한 소재와 입체적 캐릭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별 시민 THE MAYOR>는 정치의 적법한 입 문과정인 ‘선거’ 그 자체에만 집중해 지금 껏 한국 영화에서는 본적 없는 대한민국 의 리얼한 선거판을 그려내며 기존 정치 영화들과 차별점을 두어, 5월 장미대선을 앞두고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영화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선거’ 라는 소재에 집중하며 이를 준비하는 과 정에서의 뒷이야기들을 현실적이고 생 생하게 표현해 냈다. 좌중을 압도하는 서 울시장 ‘변종구’의 3선출마 선언부터 표 심을 얻기 위한 유세과정, 지지도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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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구를 든든히 보좌하는 베테랑 선거 대 책전문가 ‘심혁수’(곽도원)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전성시대>에 이어 다시 함 께 한 최민식과의연기 앙상블로 완벽한 호흡과 팽행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 을 압도한다. 여기에 젊은피를 대표하며 선거전에 갓 입문한 광고전문가 ‘박경’역으로 한층 성숙한 모습을보여주는 20대 대표여배 우 심은경을 비롯, 정치부 기자 ‘정제이’ 역의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여배우 문소 리, 변종구에 맞서는 도전 후보 ‘양진주’ 역의<응답하라1998>로 안방스타로 떠오 른라미란, 역시<응답하라1998>로 이름을 알린 충무로의 숨은 보석 류혜영이 양진 주 캠프의 선거 전문가 ‘임민선’역을 맡았 으며, <메이즈러너>로 세계적인 헐리웃배 우로 자리매김한 이기홍까지 합세 해 ‘변 종구’를 필두로 선거전에 얽힌 다양한 인 물들의 쟁쟁한 연기 시너지가 <특별시민 THE MAYOR>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 로 끌어 올리고 있다. 캐릭터들의 강력한 연기앙상블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특별 시민>은<THE MAYOR>라는 영문제목으 로 오는 4월28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휴 스턴에서는 AMC STUDIO 30에서 상영 된다. <동자강 기자 / 자료제공 : 팬 미디 어 & 엔터테인먼트)

★ INFORMATION ★ ○ 제목: 특별시민(THEMAYOR) ○ 각본 / 감독 박인제 ○ 출연 :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 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 ○ 특별출연 : 이경영, 강신일, 김성균

치말한 전략수립을 하는 과정 등, 서울특 별시의 유권자들의 마음을 빼앗기 위한 노련한 정치인들과 선거전문가들이 만 들어내는 치열하고긴박감이 감도는 스 토리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 한다. <특별시민THE MAYOR>의 백미는 바로3 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며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보

여주는 인물 ‘변종구’에 있다. 연기 명장 최민식을 통해 기존 영화 속 획일화 된 정치인 캐릭터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정 치인의 모습으로 표현 된 서울시장 ‘변종 구’는 극에 긴장과 재미를 이끌어간다. 그리고 온라인 실시간 검색1위 이슈 만 들기 등 선거전에 열을 올리며 곁에서 변

웹사이트 www.theMayor-Movie.com 페이스북 www.facebook.com/ HitKMovie ▶휴스턴 개봉 : 2017년 4월 28일 (한국개봉 4월 26일) ▶휴스턴 상영관 : AMC Studio 30 / 2949 Dunvale Rd, Houston, TX 77063 / (713) 977-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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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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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과 매실 서 생긴 차가워진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하면서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몰아 없애는 작용 또한 가지고 있다.

Amy Eun Heo

설사로 인해서 지친 위와 장의 소화 기능을 회복하는데도 매우 좋다. 그리 고 여름철 선풍기 및 에어컨을 통해서 생기는 돌연사를 예방하는데도 생강이 매우 좋다. 이것은 생강이 혈소판 응집 을 억제하여 혈전의 생성을 막고 뇌경 색, 심근경색, 고혈압을 예방하고 개선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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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 되어 날이 더워지면 가장 주의해야할 사고 중에 하나가 바 로 식중독이다.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키 는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장염비브 리오균이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름철 음식물 사고 는 몇 가지만 주의하면 피해갈 수 있 다. 식중독의 발생은 대부분 오염된 음 식을 섭취함으로써 생기는 경우가 다 반사이고 오염된 음식이 아니더라도 면역이 약해지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 여름철 과일 및 차가운 음료 및 아이 스크림을 과다 복용하였을 때도 인체 기능이 떨어져서 급성으로 장염이 발 생하기도 한다. 장염 및 식중독이 발생하는 통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 중 학교 급식소, 장례식장, 뷔페 음식점 등 다 수가 이용하는 곳에서 60% 이상이 발 생되고 있다. 따라서 가정에서의 위생 조건도 중요하지만 외식을 할 때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식중독은 크게 세균성 식중독, 독을 함유한 생물(복어, 독버섯)에 의한 식 중독, 농약, 중금속 등 화학 물질에 의

한 식중독이 그것이다. 식중독의 경우 가열해서 먹으면 막을 수 있다고 하지 만 일단 감염이 된 음식물은 세균이 비 록 죽더라도 그 독소가 남아있으면 식 중독과 장염을 일으키므로 꼼꼼한 주의 를 필요로 한다.

과가 생기는 것이다. 치료의 방법도 이 러한 인체의 자구적 노력을 돕는 방법 을 사용하여야 한다. 즉, 그 원인 세균 을 찾아서 죽이고 그 독소 및 오염된 음 식물은 최대한 빨리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식중독의 발생 시에는 빠른 대처가 매우 중요한데 일단 자가진단을 통한 지사제의 임의 복용은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것은 몸속의 세균과 독소를 체외로 방출하고자 하는 신체의 반응 즉 설사를 인위적으로 막는 것이 기 때문이다, 지사제가 오히려 세균과 독소를 장내에 머물도록 만든 꼴이 되 고 만다. 장은 세균과 독소의 자극을 받 으면 수분과 전해질 등을 다량 분비시 켜서 독소를 희석시키고 장운동을 빨리 하여 독소와 세균을 빨리 인체 내에서 배설시키려고 자구적 노력을 하게 된 다.

그러면 이러한 인체의 자구 노력을 돕는 식치법을 소개해보자. 그 대표적 인 것이 생강이다. 생강은 다년생 초본 인 생강을 건조한 것으로 방향성이 강 하고 근맥이 적은 것이 좋다. 생강은 말 려서 건강으로도 사용하는데 생강은 주 이불수(走而不守), 건강은 능주능수(能 走能守), 포강은 수이불주(守而不走)라 고 하여 한 가지 물질이 세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동양에서는 늘 상식하는 매우 중요한 식품이다.

이것의 결과가 설사이다. 따라서 이 것을 막으면 오히려 인체의 해로운 결

생강은 “주이불수(走而不守)하여 달 리지 머무르지 않는다.” 라고 해서 식중 독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하여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들이 강력한 살균 력을 가지며, 또한 생냉 과일을 과식해

또한 식중독 및 장염으로 인한 구토 의 진정에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최근 연구결과 밝혀졌다. 따라서 요즘에는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난 환자의 심한 메스꺼움을 억제할 때 화학 약물보다 생강을 사용한다고 뉴스 타임즈 인터넷 판이 보도할 정도로 서양에서도 그 진 가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여름철 생강 은 항시 상복하여야 할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매실이다. 매실농축액은 장내를 일시적으로 산 성화하여 유해균이 살아남지 못하도록 하며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의 발 육을 억제하고 장염, 비브리오균에도 항균 작용을 일으킨다. 매실은 여름철 더위를 해소시키는 작 용과 해열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피크 르산이 간 기능을 해소하고 담즙 분비 를 원활히 시켜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식중독과 장염에서 생기는 멀미를 개선 하는데 매우 좋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생강과 매실을 같이 상복하는 것이 식 중독과 장염을 예방, 치유하는데 매우 좋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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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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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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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의 유턴… 대선 때 한 말 모두 뒤집은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강력한 지도자”라 며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당선된 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과 트럼프 정부 내 ‘러시아 커넥션’스 캔들이 불거진 순간에도 “푸틴과 러시아와 잘 지내고 싶다”고 수차례 언급했다. 또 트럼프는 ‘미국우선주 의(America First)’로 대변되는 고립주의 외교를 내 세우며 최대 동맹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부터 걸고 넘어졌다. “나토는 쓸모 없고(obsolete) 회원국들이 내야 할 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가 취임 후 석 달도 안 돼 이런 말을 모두 뒤 집었다.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사건이 계기다. 한때 대테러전을 위해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과 협 력할 수도 있다던 트럼프가 강경하게 돌아서면서 아 사드를 지지하는 러시아와 관계회복은 요원해졌다. 반면, 러시아와 대립하고 있는 나토와는 원래의 협력 관계로 돌아갈 듯하다. ■ 미·러 관계는 “최악” 트럼프는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푸틴은 악랄한 사람을 지지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 에도, 인류에도, 세계에도 매우 나쁜 일”이라며 “가스 나 폭탄을 사람을 한가운데 떨어뜨리면 팔, 다리, 얼 굴이 없는 어린이를 보게 된다. 이건 짐승(animal)” 이라고 말했다. 그는 ‘악랄한 사람’ ‘짐승’이라는 극단 적 표현으로 아사드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시리아에) 들어가 그 짐승을 지지하지 않았다면 아 사드는 끌어내려졌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러시아가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을 미리 알았을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나는 그들(러시아) 이 몰랐을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하지만 그들은 알았

을 수 있다. 그들은 거기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 중인 렉스 틸 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 두 사람 은 2시간 가까이 얘기를 나눴지만 얻은 건 없었다. 틸 러슨은 회동 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의) 관계가 최악이다. 두 나라 사이에 신뢰 수준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합의된 것은 미군의 시리아 공군기지 공습 후 러시아 가 끊어버린 ‘핫라인’을 복구한 정도다. 양국의 갈등 을 풀어갈 실무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지만 극도로 냉 랭한 양국 관계는 해빙이 어려워 보인다. 틸러슨이 모 스크바에 도착하기 전 크렘린은 “푸틴은 틸러슨을 만 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갑자기 방침을 바꿨다. 뉴욕타임스는 “푸틴이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틸러슨은 전날 이탈리아 루카에서 열린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 회담에서 “러시아는 아사드와 미국 및 서방 국가와의 협력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최후통첩 을 던졌다. 러시아의 답은 명확했다. 푸틴은 11일 국 영 미르TV에 나와 화학무기가 아사드가 한 일이 아 닐 수 있고 오히려 잡음을 만들기 위해 계획된 도발 일 수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 나토와 손잡는 트럼프 같은 날 트럼프는 워싱턴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 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났다. 트럼프는 회담 후 공 동 기자회견에서 “(예전에) 나토가 쓸모 없다고 했는 데 이제 더 이상 쓸모 없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토는 국제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방어벽”이라고 했 다. 나토에 대한 태도가 180도로 바뀐 셈이다. CNN 은 ‘트럼프는 왜 나토를 사랑하게 됐나’라는 기사에

서 “트럼프가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제임 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친나토 참모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트럼프가 계속 불만을 제기해 온 나토 분담금 문제에서 회원국들이 증액을 약속하면서 진전이 있던 점도 작용했다. 트럼프는 중동 정책에서 1순위로 여기는 이슬람국 가(IS) 격퇴를 두고 나토가 좀 더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앞으로 테러와의 전쟁에서 나토가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며 “오래 전 내가 나토에 대 해 불평을 했지만 나토는 변했고 이제 테러리즘과 싸 우고 있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변수는 러시아다. 시리아 화학무기 사건 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를 제재하며 대립하고 있는 나토와 아사드 정권의 ‘레짐 체인지’까 지 거론하는 미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공동전선을 구 축하게 됐다. 국제질서를 모두 흔들 것 같았던 트럼프의 외교노 선은 미국의 전통적인 외교 정책으로 유턴하는 모양 새다. 실제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린 유엔본 부에서는 익숙한 그림이 연출됐다. 유엔 안보리는 시 리아 화학무기 공격을 규탄하고 진상조사를 촉구하 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 사해 부결됐다. 러시아가 아사드 정권을 규탄하는 서 방 주도 안보리 결의안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8번째 다. 결의안을 주도한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은 “러시아 는 아사드 감싸기를 중단하라(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실망스럽고 경악했다(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며 러시아를 거세게 비난했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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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핵 해결 도우면 ’당근’… 안 하면 ’채찍’" 트럼프의 대북정책 윤곽… 독자적 선제타격은 배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잇단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대북정책의 윤 곽을 드러냈다. 무력시위를 포함한 다 양한 압박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 고, 무역협상 양보와 같은 카드로 중국 의 적극적인 노력을 유도하며, 결국 독 자 행동에 나서야 한다면 한·일 등과 함께 대북 제재를 한층 강화한다는 세 가지 포인트로 정리된다. ■ 북 추가 도발 막으려

항모 파견 트럼프는 12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 뷰에서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을 한반 도 주변에 보낸 것은 “북한의 추가 행 동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면서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미국 이 항모뿐 아니라 핵잠수함도 갖고 있 음을 알려주라’고 말했다”고도 소개했 다. 같은 날 방송된 폭스비즈니스 인터

뷰에서도 “우리는 지구 최강의 군대를 갖췄다”며 “그(김정은)는 큰 실수를 하 고 있다”고 했다. 군사적 대응 가능성 을 계속 강조하면서 압박해나가고 있 는 것이다. ■ 북핵 도와주면

중국에 무역 양보 트럼프는 시 주석에게 북한 문제 해 결을 도와주면 무역협상에서 양보할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수 천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그대로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그들에게 말했다. 거래 를 하고 싶으면 북한 문제를 해결하라 고 했다”는 것이다.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적자를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했다. 더욱 적 극적으로 북한을 압박하라고 중국의 팔을 비트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역협상 이란 ‘당근’도 내민 셈이다.

트럼프는 중국의 도움을 얻기 위해 대선 공약인 환율조작국 지정도 포기 했다. “중국은 몇 달 동안 환율을 조작 하지 않았다. 그들은 환율조작국이 아 니다”라면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금 지정 하면 북한의 위협과 관련한 중국과의 대화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트럼프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 이 북한 석탄 수입을 중단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말했다.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 기구(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뒤 백악관 기자회견에서는 “중국이 좋은 무역거 래를 하는 것도 북한 문제에서 미국을 돕는 방식이라고 정상회담 때 말했다” 고 소개했다. ■ “많은 나라와 함께 간다” 트럼프는 “시 주석이 북한 문제에서

우리(미국)를 돕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 다”며 중국의 대응을 지켜보겠다고 밝 혔다. 다만 “만약 그렇지 않으면 우리 는 그냥 혼자 갈 것이고, 그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홀로 가 는 것은 다른 많은 나라와 함께 가는 것 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독자 행동은 대북 선제타격 등 군사행동이 아님을 시사한 대목이다. 종합해보면 미국 정부는 일단 중국의 대응을 지켜보되, 중국이 북한의 핵·미 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막는 데 적극적 으로 동참하지 않는다면 한·일 등과 함 께 지금보다 강력한 대북 압박 정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 금지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 재에 추가하고,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과 은행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 콧 같은 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APR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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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APR 21, 2017

가입 까다롭게, 보험사 수익은 보장

트럼프 행정부, '오바마케어' 수정안 공개 어 신청 기간이 현행 90일에서 45일로 50%나 줄어든다.

내년 건강보험의 주민 가입은 까다 롭게 되며, 보험사들의 수익은 이전보 다 보장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 오바마케어에 대해 일부 시행 규칙 수정안을 지난 13일 공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수정안 은 오바마케어의 신규 가입자들의 신 청 기간을 축소하고, 보험사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달말 ‘오바마케어’ 폐기 법안을 시도했다가 당내에서부터 좌절된 트럼 프 행정부는 그간 대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이 수정안은 오바마케어에 가입할 수 있는 기간을 줄이고, 임신과 이사 등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이 기간이 지 나면 가입하는 것이 더욱 어렵게 만들 었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오바마케

가입조건 강화로 인해, 평소에는 미 가입 상태로 있다가 특별 가입 기간을 악용해 가입한 다음 병원치료를 받고 오바마케어를 해지하는 경우로 인한 보험사의 손실을 축소시킬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수정안은 연방 정부의 병원 및 의료진 감독권을 없애면서 주정부측으 로 오바마케어의 감독 권한을 넘겼다. 이 밖에도 저렴한 금액의 플랜 설계, 신 규 가입자들 대상의 미납 보험액 청구 등의 항목 등이 포함돼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이번 오바마

트럼프 "대북 전략 미리 떠들지 않을 것… 中 노력은 고무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 한에 대한 명확한 대응 전략은 밝히 지 않은 채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에 대해서는 시진핑 국가주석 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 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방송된 미 폭스뉴스의 '폭스 앤 프렌즈' 인터뷰

에서 "내가 무엇을 하는지, 무슨 생 각을 하는지 미리 떠들고 싶지 않 다"며 대북 전략에 대해 모호하게 대답했다.

다만 "우리는 이 신사(북한)와 오 랜 시간동안 대화를 나눴지만 줄곧 졌다"며 "이번에는 어떻게 될 지 지 켜보자"고 덧붙였다.

북한이 추가로 탄도미사일을 발 사할 경우 대응책에 대해서도 "앞으 로 알게 될 것"이라며 "일이 잘 풀려 평화로워지길 바란다"고만 밝혔다.

중국에 대해서는 시진핑 국가주석 이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 서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 다.

케어 시행규칙 개정안은 올 연말부터 시행에 들어가 2018년부터 적용될 예 정이다. 보험업계는 이번 수정안을 환영한다 는 입장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 터뷰에서 “민주당을 다시 협상자리에 불러들이기 위해 오바마케어 보전비용 70억달러을 보험업계에 지불유예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사 협의체인 건강 보험계(AHIP) 마릴린 태베너 회장은 “비용 보전을 위한 펀딩은 차질없이 진 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보험 프리미엄이 20% 오르고, 이 로 인해 많은 보험사들이 오바마케어에 서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도 중국이 이렇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예전과 동일하지 않은 방식"이라고 말했다. 대선 유세 당시 중국을 환율조작 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입장이 바뀌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북한 문제에 대해 협력하는 와중에 중국 과 무역전쟁을 시작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북핵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하는 와중에 중국을 압박하는 것은 옳지 못한 선택이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APR 21, 2017

이서니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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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오바마케어 마켙의 안정화를 위한 마지막 규칙 (Final Market Stabilization Rule)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보건부 산하 연방 의료보험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 (Centers for Medicare and Medicaid – 이하 CMS)는 2018년 건강보험 마켙의 선택 의 증가와 안정을 위해서 마지 막 규칙 (Rule) 을 발행했습니 다.

강보험을 확실하게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환자들의 선택과 더 저 렴한 보험료를 위해서는 이 규칙이 필요합니다” 라고 CMS 행정인인 시마 버마 (Seema Verma) 가 이야 기 합니다. 그는 또한 “ 이 과정들이 개인과 스몰 그룹 건강보험 마켙들 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므로 오 바마케어 건강 시스템의 문제 해결 은 장기간이 필요치 않습니다.” 라고 합니다.

다음은 바뀌는 법입니다. CMS 에서는 마지막 마켙 안정 화 규칙을 발행했는데 이것은 개인 건강보험과 스몰 그룹 건강보험마 켙의 가격을 낮추고 안정시키며 미 국민들에게 플랜 선택의 증가를 가 져올 것입니다. 개인들이 마켙플레이스를 통해 서 Affordable Care Act (통칭 오 바마케어) 를 살 때에 보험료가 두 자리 숫자로 오르고 플랜 선택이 적어지고 마켙에서 보험회사들이 계속적으로 떠나는 위협에 직면 했습니다. CMS 는 말하기를 (새로 운) 규칙은 환자들과 보험회사들 에게 조금 안도감을 주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CMS 는 모든 미국민들이 높은 수준과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건

1.2018년 가입기간이 줄어듦( 2018 Annual Open Enrollment Period) 이제 2018 년에 건강보험을 구 입하실려면 2017년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만 구입하실 수 있 습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의 시작 하는 날짜를 2018년 1월1일부터 하기 위해서 입니다. – (그러므로 벌금유예기간이 없어졌습니다.) 2.특별 가입기간(남용과 오용이 생길 수 있는 것을 막기 위해) 개인이 특별 가입기간 (Special Enrollment) 에 가입하려면 뒷받 침할 서류를 제출해야합니다. 이것 은 나중에 병원 서비스가 필요해 질 때 이 기간을 이용해서 플랜에 가입 하거나 플랜을 바꾸는 것을 방지하

기 위해서입니다. 3.밀린 보험료를 내셔야 합니다. (계속적인 가입을 촉진시키기 위 해) 이것은 각 개인의 책임에 대한 것 으로 보험회사들에게 가입자들이 만일 같은 보험회사에 가입 하기 원 하면 가입하기 전에 우선 전년도 보 험료를 다 지불하도록 요구할 수 있 도록 허용했습니다. 그것으로 해서 일년 계속 보험에 가입하시도록 촉 친한다고 합니다. 4.더 많은 소비자 선택 (Ensure More Choices for Consumers) 2018년 이후부터는 각 보험회사 들에게 추가적으로 보험계리적 가 치의 융통성을 주므로 보험회사들 이 더 많은 플랜들과 더 적은 보험 료 선택을 소비자들에게 주도록 했 습니다. 5.각 주에 힘을 주고 중복을 줄 임 (Empower States & Reduce Duplication) 그동안은 각 보험회사와 계약된 의료진들이 충분한지를 검토하는 것을 각 주정부에서 기존에 하던 것 을 연방정부에서 또 살펴보던 것을 바꾸어서 전적으로 주 정부에서만 검토하도록 하므로 중복 검토로 인

한 세금 낭비를 줄이겠다고 합니 다. 위와 같은 오바마케어 법을 수정 한 것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불가피 했다고 합니다. ▶2017년에 미국내에 약 3분의 1의 카운티에서는 오직 한 보험회사만 오바마케어에 참여했습니다. ▶2017년에 약 5개의 주에서는 오 직 한 보험회사만 참여를 했고 ▶보험료가 평균 25퍼센트가 올랐 고 ▶2016년에 비해서 2017년에 오바 마케어에 가입한 사람이 약 5십만 명이 줄었습니다. ▶많은 주에서 보험료가 두배로 뛰 었습니다. ○ 아리조나 – 116% ○ 오클라호마 – 69% ○ 테네시 – 63% ○ 알라바마 – 58% ○ 펜실베니아 – 53%가 올랐습니 다. 위의 법 실행날짜는 2017년 6월 19일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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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APR 21, 2017

사회보장세 많이 내면 좋은가? 이부령, Ph.D., CPA Professor of Accounting Prairie View A&M University Brian8386@gmail.com

70대 중반 지인이 매달 받는 social security benefit이 적어 창피스럽다고 했 다. 본인 받는 사회보장금 수표를 남이 보 면, 젊은 시절에 얼마나 놀고 편하게 지냈 으면 겨우 그 돈 받고 사느냐고 비웃을 것 이라 한다. 이분은 열심히 일하셨고 지금 은 상당한 재력을 가지신 분으로 매달 몇 푼 받는 사회보장금은 그분 가계에 큰 의 미가 없는 돈이다. 다만 기분 문제다. 이분 은 이민 초기 LA에 사업을 하셨는데, 당시 는 어느 회계사가 세금 조정을 잘하여 내 는 세금이 적다고 소문나면 사람들이 우 그쪽으로 몰리곤 했다고 했다. 호랑이 담 배 피우는 시절 같은데, 그 당시 아마 많 은 한인 납세자는 과세액을 the IRS에서 결정하지 않고, 회계사가 정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럼 미국에서 나 평생 이 땅에서 일하 며 산 사람들은 도대체 얼마나 받고 있 는지 알아보자. 2016년 사회보장청 자료 에 따르면, 지금 은퇴한 사람이 매달 받 는 평균 사회보장금은 $1,341이다. 그러 니 일 년에 약 $16,000 정도다. 부부가 받 는 매달 평균 금액은 $2,212이니, 연 약 $26,500 정도다. 나아가서 지금 66세 은퇴 하는 사람이 최고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월 $2,663이다. 지금 사회보장금을 받고 계시는 분은 상기 금액과 비교해 보면 본 인이 받는 사회보장금이 미국 전체 은퇴 자 중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 수 있 다. 예전에는 많은 은퇴자가 사회보장금으

로 생활할 수 있는 만큼 돈 가치가 있었지 만, 이제는 이 돈으로 살기는 힘들고 개인 저축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사회보장금은 평생 지급이 보장된 돈이니 그 가치는 받는 돈 이상일 수도 있다. 즉 살아 있는 동안은 어떤 경우에도 이 돈은 매달 나온다. 앞서 사례처럼 많은 한인 교포가 적은 사 회보장금을 받는 이유로는 대략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짧은 근로 연수이 다. 사회보장금은 납세자가 일생 동안 적어 도 35년 간은 근로에 종사하는 것으로 하 고 지급 금액을 산정한다. 그래서 만약 미국 에 이민 와서 그 절반인 18년만 일하고 은 퇴한다면, 이 분은 비슷한 연봉으로 일한 일 반 미국 사람보다 절반의 사회보장금을 받 고 평생 사는 것이다. 즉 짧은 기간 동안 미 국에서 일했으니, 적게 받는 것이다. 두 번 째는 많은 한인 이민자는 자영업에 종사한 다. 잘 알겠지만, 자영업에 종사하면 본인 이 부담하는 사회보장세가 많다. 자영업자 는 고용주이자 고용인이니 봉급생활자가 부 담하는 사회보장세의 거의 두 배이다. 자영 업자 근로 소득세는 이 핑게 저 핑게로 다소 손을 볼 수 있지만, 사회보장세는 그런 틈 이 전혀 없다. 그래서 영세 자영업자가 내는 세금 대부분이 사회보장세라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예로 부부가 일 년에 자영업으로 $20,000을 벌면, 근로 소득세는 없지만, 사 회보장세가 거의 $3,000에 이른다. 그렇다 보니 앞서 설명한 것 처럼 이민 초기에 어떻 게 해서라도 세금을 적게 내고, 저축하고 싶 으니 세금 줄여주는 회계사가 최고다. 그럼 이글 제목처럼 사회보장세를 많이 내어야 하나 아니면 가능하면 적게 내야 하 는지에 궁금해하시는 독자가 많을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설명의 편의상 자영업 자에 국한하기로 하자. 봉급 생활자는 흔히 유리 지갑이라 하여 세금을 적게 혹은 많이 내게 할 수 있는 그런 선택 여지가 거의 없 고, 벌인 데로 쪽쪽 내야 하니 이런 논의는 무의미하다. 하지만 자영자는 세금 계산에

다소 유도리가 있으니까, 이분들에게는 다 소 도움되는 조언이 될 수 있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사회보장제의 근본 취지를 설명해야 한다. 사회보장금은 납세자가 은퇴했을 때, 은 퇴 전과 은퇴 후 생활에도 수입에 큰 변화가 없도록 도와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그 래서 저소득자에는 비교적 후한 사회보장금 지급 요율을 적용하고 반면에는 고소득자에 게는 다소 박한 지급 요율을 할당한다. 이런 제도 이면에는 고소득자는 저축할 수 있는 여력이 있으니, 노후에 적립한 돈과 사회보 장금으로 생활하고, 저소득자는 은퇴 후에 사회보장금으로 기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비교적 후한 돈을 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66세에 은퇴하여 사회보장 금을 신청할 때, 지난 35년간 월 평균 수입 $856이면 그 금액의 90%까지 사회보장금 으로 지급한다. 그러니 이런 저소득자의 소 득은 은퇴 전이나 후나 큰 차이가 없다. 이 런 후한 금액을 지급하는 이유는 이 사회보 장금이 없다면 정부는 SSI (극빈자 부양금) 로 한 달에 $733 정도 지급한다. 그러니 이 렇게 지급하나 저렇게 지급하나 결과는 같 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생활한 납세자로는 이렇게 적은 소득으로 은퇴 후에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없다. 다음 단계 소득은 월 $5,157까지다. 이 단 계에서는 $856까지는 90% 지급하고 초과 금에는 32%를 사회보장금으로 지급한다. 많은 중산층에 이 단계에 속한다. 마지막 단 계로는 월 $5,157을 초과하는 소득이다. 이 초과분에는 15% 지급 요율이 적용된다. 그 러니 과거 35년간 소득 정도에 따라 받는 요 율이 다르다. 언덕 보기에는 다소 복잡한데,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갑이 35년간 일하여 월평균 근 로 소득이 $7,000이라 가정하자. 그러면 갑

이 66세에 은퇴하여 받을 수 있는 사회보 장금은 위 공식을 이용하면 다음과 같다. ($856*0.9)+($4,301*0.32)+($1,843*0.15 )=$2,423 $856과 $4,301을 합하면, $5,157이다. 이 돈에 $1,843을 더하면 $7,000이다. 공식에 따라 갑은 66세에 사회보장금을 신청하면, 월 $2,423을 받는다. 저소득자는 열심히 사 회보장세를 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고소 득자 특히 월수입이 $5,157을 초과하는 납 세자에게는 내는 세금에 비해 나중에 받는 사회보장금 적다. 수입이 있으면 마지못해 내지마는 그렇게 열심히 낼 필요는 없다. 그럼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앞서 자영 업자 갑 연 소득은 $84,000이다. 그런데 이 갑이 더 열심히 일하여 지난 35년간 평균 수입이 $1,000 더 많은 $85,000이라 하자. 그러면 갑은 지난 35년간 $1,000에 대해 추가로 내는 사회보장세가 매년 $153이다 ($1,000*0.153). 여기서 0.153은 자영업자 의 social security 와 Medicare 세율이며, 실제 세율은 다소 낮은데 편의상 이 요율 을 사용하자. 그러니 갑은 연 $1,000의 추 가 수입으로 지난 35년간 매년 $153 추가 세금을 낸다. 갑이 66세에 은퇴하여 사회 보장금을 받으면 이 추가 수입 $1,000으로 증가한 사회보장금이 $150 즉 추가 소득 의 15%이다. 그렇다면 갑이 이미 낸 세금 이라도 다 돌려받자면 적어도 35년 이상을 살아야 하는데, 그 나이가 101세다. 아무나 살 수 있는 그런 나이가 아니다. 결론은 한인 자영업자는 적어도 10년 간 소득 보고하여 65세 전까지 40 크레딧 을 적립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래야 나중에 Medicare를 신청할 수 있고 필요하면 SSI 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월 소득이 $5,157 (연 $61,884)을 초과하는 자영업자는 기를 쓰면서 사회보장세를 더 낼 필요는 없다. 차라리 추가로 낼 사회보장세와 Medicare 세를 따로 적립하여 노후에 쓰는 것이 더 유리하다.


APR 21, 2017

문화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고흐(Vincent van Gogh)의 Dear Theo… <14>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쟈넹에게 작약 그림이 있고, 코스트 에게 접시꽃 그림이 있다면 나에겐 해 바라기가 있다.’고 말했듯이 빈센트의 해바라기 시리즈는 스스로도 자랑스 럽게 여기는 대표적 작품이다. 빈센트는 작품을 만들 때 한 주제를 놓고 여러 측면을 그러내는 시리즈로 만들기를 좋아했다. 대표적인 것으로 자화상이 있고, 그 외에 구두, 또는 별 이 빛나는 밤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런 데 이 시리즈 작품 중 제일 많이 그린 것이 바로 해바라기. 무려 11점이나 된다. 그는 왜 이토록 해바라기에 꽂혔을 까? 아마도 꽃 이름 그대로 오직 해만 바라보고 항상 해를 향해 움직이는 꽃 의 특성을 좋아했고 거기에 자신을 투 영했기 때문일 것이다. 스스로도 ‘난 해바라기를 오래 바라보고 있으면 무 수한 변화를 나타내는 태양의, 그리 고, 생명의 찬가를 부르고 있는 듯 하 다.’ 고 말했으니까. 그리고 강렬한 햇 빛을 따라 네델란드에서 파리로, 파리 에서 아를로 옮겼으니까. 그렇고 보면 해바라기 연작은 그의 또다른 자화상 이라 할 수도 있겠지 싶다. 태양빛이 뿜는 색은 노랑. 그래서 고흐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노랑. 친 구인 베르나르도 ‘빈센트는 태양의

색깔을 닮았다고 노란색을 좋아했는데, 비단 회화에서 뿐만이 아니라 그 친구 의 마음 속에서도 늘 꿈꿔지던 빛’이라 고 말한바 있다. 마침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염료인 크 롬 옐로를 사용, 빈센트 특유의 impasto 기법으로 짧은 붓놀림으로 두껍고 거칠 고 힘차고, 그러나 섬세하게 그려냈다. 결과적으로 그가 그린 것은 해바라기 의 표피만이 아니라 그 줄기 속을 줄기 차게 흐르는 생명력까지 그려낸 것. 씨 가 있는 부분은 오렌지에 가까운 노란 색을 사용했고, 시든 꽃잎은 좀 더 어 두운 톤으로 처리했다. 그래서 그가 평 소에 지닌 노란색 계통의 물감은 모두 18종류나 되었다고. 그의 해바라기 연작은 아를에 오기 2 년 전부터 시작하여 정신병원에 입원해 서까지 그려졌다. 2송이로 시작된 첫 그 림은 파리에 이주하면서 4송이로 불어 났고. 그런데 여기에 흥미로운 점이 있 다. 이 시기에 그려진 해바라기들은 꽃 병에 꽃힌 것이 아니라 잘려진 채 바닥 에 흩어져 있는 처참한 상태를 그린 것. 마치 불안하고 불편한 자신의 신세를 말하듯이. 이쯤되면 해바라기가 빈센트 의 또다른 자화상 맞나보다. 1888년 8월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서 꽃병에 꽂힌 해바라기들이 그려진다. 편지를 통해 이 장면을 상상해 보자. ‘테오야, 마르세이유 사람이 부이야베 스 생선수프를 먹듯이 난 열심히 그림 을 그리고 있다. 지금 커다란 해바라기 를 그리고 있다는 사실에 넌 놀라지도 않겠지.

요즘은 점점 더 단순한 기술을 시도 하고 있는데 어쩌면 인상주의적인 방 법은 아닐꺼야. 눈이 달린 사람이라면 대뜸 알아볼 수 있도록 세밀하게 그릴 작정이다. …언젠가 드루오 호텔에서 마네의 그림, 환한 바탕에 커다란 분홍 색 모란 몇 송이와 녹색 잎이 그려진 그림을 본 적이 있는데 넌 기억할지 모 르겠네. 꽃에도 색을 섞어 두텁게 그 린 그림말이야. 그게 바로 내가 ‘기술 의 단순성’이라 부르는 것이지. 요즈음 은 점이나 간단한 붓질만으로 채색하 는 방법을 익히고 있어.’

켄버스 세 개를 동시에 작업 중이야. 첫 번째는 초록색 화병에 꽂힌 커다란 해바라기 세 송이를 그런 것인데, 배경 은 밝고 크기는 15호 캔버스. 두 번째도 역시 세송인데 그 중 하나는 꽃잎이 떨 어지고 씨만 남았어. 이건 파란색 바탕 에 25호. 새 번째는 노란색 화병에 12송 이가 꽂힌 것으로 30호 캔버스야. 이건 환한 바탕으로 가장 멋진 그림이 될거 라고 기대하면서 그리고 있단다. 어쩌면 여기서 끝내지 않을지도 몰라. 고갱과 함께 우리들의 작업실에서 살게 된다고 생각하니 작업실을 커다란 해바 라기 그림으로만 장식하고 싶어졌거든. … 이 계획을 실천에 옮기려면 열두 점 정도는 그려야겠지. 그 그림을 모두 모 아 놓으면 파란색과 노란색의 심포니가 되겠지. 매일 아침 해가 뜨자마자 그리고 있 어. 꽃은 빨리 시들어 버리는 데다 단번 에 전체를 그려야 하기 때문이지. 난 이 곳 남부지방이 점점 좋아진다.

이렇게 그려 진 빈센트의 해바라기 5송이는 2차 대전 때 일본에서 소실되 었고 14송이 는 1987년 런던 크리스 티 경매에서 3,990만 달러라는 전무후 무한 가격에 낙찰, 일본의 한 보험회사 소유가 되어 신주쿠의 세이지 미술관 에 걸려있다고. 참고로 이 회사가 그동 안 관람료조로 벌어들인 금액은 4000 만 달러. 소더비가 책정한 현 싯가는 1 천억.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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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1, 2017

승객 끌어낸 유나이티드항공,

3천억 날렸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2억5500만달러 (약 3000억원)가 날아갔다. 소셜미디어 에서는 풍자와 조롱, 비난이 쇄도한다. 정치권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버부 킹(초과 예약)’을 이유로 베트남계 의 사인 승객을 강제로 끌어낸 유나이티 드항공을 둘러싼 파문이 일파만파다. 사건 이틀 뒤인 지난 11일 미국 백악 관 온라인 청원사이트에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하루 동안 서명자가 16만명을 넘었다. 션 스파이 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 에서 “불행한 사건”이라고 우려를 표시 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일 레인 차오 교통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항공사 오버부킹을 용인하는 연방 규

정을 손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엘레 노어 노튼 하원의원은 청문회를 열자 고 했고, 브렌든 보일 하원의원은 더 이상 유나이티드항공을 이용하지 않겠 다고 밝혔다. 이 회사 오스카 무노즈 최고경영자 (CEO)를 향한 비난도 쏟아졌다. 무노 즈는 멕시코 이민자의 아들로 코카콜 라와 AT&T 등을 거쳐 2015년 9월 유 나이티드항공을 맡아 ‘아메리칸 드림’ 의 상징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 후 부적절한 발언으로 화를 키웠다. “승객들을 다른 공간으로 옮긴 것 (re-accomodate)을 사과한다”는 애매 모호한 입장을 내놓고, 직원들에게 보 낸 e메일에서는 “분열적이고 호전적 인” 승객이 문제였다고 피해자를 비난

한 사실이 드러났다.

더니 사실이었다”고 꼬집었다.

블룸버그통신은 “CEO 취임 후 주가 를 23%나 끌어올리며 유나이티드항공 의 구세주로 떠올랐던 무노즈가 이제 는 소셜미디어의 뜨거운 불길에 휘말 렸다”고 평했다. 무노즈는 지난달 경제 지 PR위크가 꼽은 ‘올해의 소통왕’이었 다. 경제매체들은 이를 거론하며 “직원 들과 회사 비전을 공유하는 경영자라

이 회사가 오버부킹을 남발해온 것도 도마에 올랐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 노미스트는 미국 교통부 자료를 인용해 2008~2016년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에서 오버부킹 탓에 ‘비자발적으로’ 내 려야 한 승객 비율이 10만명당 11.6명 이라며 “다른 대형 항공사들과 비교하 면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10억 달러의 변호사’

상대하게 된 유나이티드항공 이다. 시카고트리뷴 등은 지난 9일(현지시 간)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서 끌려 나간 베트남계 의사 승객 데이비드 다 오가 소송을 위해 미국 일리노이주 시 카고 변호사협회장 출신인 토마스 데 메트리오(70)를 고용했다고 13일 전했 다.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 곤경에 빠진 유나이티드항공이 이제 더 긴장해야할 것 같다. 조만간 법정에서 ‘10억 달러의 사나이’를 마주쳐야 할 형편이기 때문

데메트리오는 1974년 필립 코르보이 와 함께 로펌 ‘코르보이 & 데메트리오 를’ 창립했다. 이후 지금까지 이 로펌

은 600건 가까운 사건을 맡았다. 원고 들에게 받아내준 배상금은 10억 달러 가 넘는다. 데메트리오의 ‘코르보이 & 데메트리오’는 특히 의료과실, 소비자 피해, 항공사고 등이 전문이다. 지난 1월 시카고트리뷴에 데메트리 오의 화려한 이력을 소개하는 글이 게 재됐다. 데메트리오의 로펌에서 글을 작성했다. 여기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변호사 9만4000명 가운데 데메트리오 의 명성은 단연 최고로 꼽힌다. 그는 1990년 내셔널로저널이 뽑은 미국 최

고 변호사 10명 중 1명으로 이름을 알 렸다. 내셔널로저널이 2014년 발표한 ‘소송의 선구자와 개척자 50인’에도 포 함됐다. 그는 법률지 로드래곤이 선정 하는 ‘미국을 이끄는 변호사 500명’에 도 2005년부터 매년 이름을 올렸다. 로 드래곤은 “시카고에서 데메트리오는 의료사고부터 항공재난까지 모든 것을 대표하는 이름”이라면서 “비극을 맞은 항공재난 희생자들의 가족에게 데메트 리오보다 나은 지원군은 없다”고 그를 소개했다. 데메트리오는 12일 성명을 내고 “데 이비드 다오 박사는 시카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다오 박사의 가족들은 전세계에서 받은 응원과 걱정 에 대단히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 어한다”고 밝혔다.


미국뉴스

APR 21,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미국 자동차산업,

트럼프 효과는 계속된다! 토요타, 신형캠리 생산 위해 켄터키에 13억3천만불 투자 발표 토요타가 켄터키 조지타운 공장에 13억3000만달러 를 투자해 신형 캠리를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 라 조지타운 공장은 토요타 공장 중 최대 규모로 등극 하게 된다. 10일 오토모티브 뉴스는 토요타가 자사의 간판급 베 스트 셀러 세단 ‘캠리’의 10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생산 하기 위해 켄터키주 조지타운 공장에 13억3000만달러 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앞서 5년에 걸쳐 1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토요타 계획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장을 멕시코로 이전하는 자동차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에 차량을 수출할 경우 관세를 인상하겠다”라고 선언 해놓은 상태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의 자동차 제조 회사 뿐 아니라 미국에 진출한 해외 자동 차 업체들도 미국 내 투자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 다. 지난해 5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한 토요타 조지 타운 공장은 신형 캠리의 생산을 위해 토요타의 신규 글로벌 아키텍쳐 공정을 도입하고 도색공장과 장비들 이 새롭게 추가된다. 토요타 측은 새로운 아키텍처가 자동차 연비 향상, 주행성능 증가, 향후 개선 모델을 추 가하는데 발생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요타 켄터키 공장은 신형 캠리의 생산을 위해 700 명의 근로자가 새로 투입돼 총 8200명의 근로자가 근 무하는 명실공히 토요타 최대 규모의 공장이 됐다. 앞 서 토요타는 자사의 준중형 세단 ‘코롤라’ 생산을 위해 멕시코 공장 투자계획을 밝히고 타코마 픽업트럭의 생 산을 확대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눈총을 받아왔으 나 이번 조치로 새 정부와의 협력 모드를 적극적으로 표명, 점수를 많이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 령도 “토요타의 투자 결정은 신정부하에서 미국의 경 제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업체가 확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1월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토요타

의 10세대 신형 캠리는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이 제공되 며 2.4리터 가솔린 엔진과 3.5리터 V6 가솔린, 2.5리터 하이브리드 엔진 등으로 구성된다. 하이브리드를 제외 한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e-CVT 무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신 형 캠리는 올 하반기 글로벌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의 자동차 기업들도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하겠 다는 뜻을 이미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1년까지 미국에 31억달러를 투자한다고 새해 들어서 얼마 안 된 시점에 발표했다.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미국에 31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 행한다"며 "전체 투자금의 30-40% 친환경차와 자율주 행 등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 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금액은 기존 앨 라배마 등 생산시설에서의 신규 차종 생산 및 환경 개 선을 위해 투자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표된 투자 금액 은 지난 5년간 투입된 21억 달러보다 10억 달러나 많은 액수다. 2010년 준공한 조지아 공장은 옵티마, 쏘렌토 2종으 로 연간 34만대를 생산한다. 기아차는 올해부터 멕시 코에 연간 40만대 규모의 신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할 계획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부과 방침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앨라배마주에 공장을 운영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도 SUV 생산을 확대하는데 13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은 현대차와 같은 지난 17일, 10억달러를 미국 내에 투자 해 서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한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미시간주 워런과 오하이오주 톨레도 소재 공장의 현대화를 위해 3년간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또한 워런 공장에서는 신형 지프 SUV 2개 모 델을 생산하며, 톨레도 공장에서는 신형 지프 픽업트럭 을 생산할 계획이다. 혼다의 새하이브리드 모델은 2018 년부터 미국내의 기존 공장에서 생산된다. 폭스바겐은 미국에서 2019년까지 70억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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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 KBS 대선 후보 토론 -

즉석 토론에 '말의 잔치' 벌어져 "이제 한국당은 '홍준표당' 됐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유승민 후보는 참 이정희(전 통합진보당 대표) 같다니까. 저쪽(문재인 후보)이 주적이에요"(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문재인 후보는 제가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다고 한다. 저는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데... 그러면 국민의 적폐세력인가. 유승민 후보에게 의견을 묻고 싶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저한테 물어보시는거에요? 문재인 후보 디스하면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자꾸 말을 바꾸시는 거 보니 홍 후보님은 '스트롱맨'이 아니라 '나이롱맨'인가봐요" (정의당 심상정 후보)

19일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대선 후보 KBS 초청 토론은 원고 없이 메모지와 펜만 갖고 진 행된 만큼 후보들의 발언 하나하나가 시청자들의 눈 길을 끌었다. '말의 잔치'였다는 평이다. 경제·복지·교 육 분야에 대해 논의한 후반부에서 이러한 모습은 더 욱 분명하게 나타났다. 최근 대선 국면에서 제기됐던 여러 논란들에 대해서도 후보들은 공방을 주고받았 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는 경제·복지·교육분야 토론 초반부터 신경전을 벌 였다. 안 후보가 자신에게 지지를 선언한 가수 전인권 이 문 후보 지지자들로부터 '문자 폭탄'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문 후보는 "옳지 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 후보가 이어 자유 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 질문을 던지려 하자, 안 후보 는 "제 질문 아직 안끝났다. 문자폭탄을 양념이라고 한 이유가 뭔가"라며 가로막았다. 문 후보는 "경선 중 상황을 빗댄 것이다. 이제 됐지요?"라고 맞받았다. 문 후보는 한국당 홍 후보를 향해 "한국당이 박근 혜 전 대통령에게 모든 잘못을 떠넘긴 채 바른 척 한 다"고 비판했다. "이제 한국당은 '홍준표당' 됐다"는 홍 후보에게 문 후보는 "경남도지사를 했는데 경남에 서도 지지도가 낮다. 재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이 6

곳을 차지했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홍 후보는 "그곳 은 원래 야당세가 센 곳이다. 수도권은 4곳 중 3곳에 서 우리가 이겼다"고 답한 후 "경남에서 지지 많이 받 고 있다. 나중에 (결과) 나오는 거 보라. 제가 더 셀걸 요?"라고 응수했다. 홍 후보는 국민의당 안 후보에게 최근 '포스터 논 란'에 대해 물었다. "왜 당명이 없나. 박지원씨가 실 세라 피하려고 한거 아닌가. 사진도 합성했더라"라고 홍 후보가 묻자 안 후보는 "나이키에 한글로 '나이키' 라고 쓰나. 포스터에 로고도 있고 당색도 넣었다. 국 민들은 다 안다. 전문가에게 전적으로 의뢰한 것이다. 사진을 합성했다고 해서 제가 아닌건 아니지 않나"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얼마전에 설거지는 여성의 몫 이라고 했다. 여성 비하 발언인데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최근 논란이 된 홍 후보 발언을 언급하 며 맞불을 놨다. 홍 후보는 "저를 보고 '스트롱맨'이라 고 하니까 세게 보이려고 그런 말을 했다. 그런데 실 제로 집에 가면 설거지 다 한다"고 해명했다. 대선 주자 중 유일한 여성 후보인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웃어서 넘길 문제가 아니다. 여성을 종으로 보지 않고는 그렇게 얘기할 수 없다"며 비판에 가세

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역시 "스트롱맨이 설거 지 안하고 밥솥 열 줄 모르는 건가"라고 꼬집었고, 심 후보는 "여성들에게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 는 "웃으라고 한 소리다. 센 척 하려고 한건데…"라며 말끝을 흐리다가 "말이 잘못됐다면 사과하겠다"고 밝 혔다. 홍 후보가 경남지사 시절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점에 대한 민주당 문 후보의 비판에 "전교조 교육감 이 1년에 700억원을 받아가면서 감사를 안받겠다고 하길래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하자, 바른정당 유 후 보는 "감사를 받겠다고 하면 무상급식 찬성할 건가. 예전엔 무조건 반대했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정의당 심 후보도 "말 바꾸는 거 보니 스트롱맨이 아니라 나 이롱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홍 후보는 유 후보 를 향해 "저기(문재인 후보)가 적이라니까. 하는 짓이 꼭 이정희"라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도 홍 후보 는 "후보들 넷이 아주 나만 갖고 그런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 후보는 바른정당 유 후보에게 "문재인 후보는 제가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저는 국민밖에 없다. 그러면 국민이 적폐세력인지 유 후보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물었다. 유 후보는 "저한 테 질문하신건가. 문 후보 디스하면서"라면서도 "국 민을 상대로 적폐라고 할 순 없다. 정치권 안에는 적 폐세력이 있다. 국민의당에도, 민주당에도 있다. 자유 한국당에는 많다. 그러나 바른정당엔 없다"고 답했다. 유 후보와 민주당 문 후보가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 을 40%에서 50%로 올리는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이 자 이를 지켜보던 홍 후보는 "기재부 국장들끼리 토 론하는 것 같다. 대통령은 국정 운영 전체를 봐야지 그렇게 수 하나를 따지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하기 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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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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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가 금지한

'석유수입부과금' 떼는 정부 미국 원유 수입 독려하곤 준조세…정부, 통상마찰 우려엔 "별일 있겠나" “일부 대형 로펌은 관련 전문가들을 불 러 자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느긋하다. 주무부처인 산업 부 관계자는 “과거 FTA 협상 테이블에 서는 포괄적인 부과금 금지 얘기만 있 었지 석유수입부과금과 관련한 구체적 인 논의는 없었다”며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기 때문에 부과 해도 상관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론 긴장하고 있다. 다른 부처 관계자는 “산업부의 미주통상과 석유 산업과 등 2~3개 과(課)가 모여 대응책 을 논의 중인데 뚜렷한 대응 논리를 못 찾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미국산(産) 원유 및 셰일가스 수입을 독려 중인 정부가 정유회사에 일종의 ‘준조세’인 석유수입부과금을 매겨 논 란이 되고 있다. 정부 정책에 ‘협조’하 기 위해 미국산 원유·셰일가스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들여온 민간 기업들 은 억울한 처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협정문은 ‘수입 관련 부과금’을 금지하고 있다. 한·미 통상 문제로까지 불거질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작 년 11월 미국산 원유 200만배럴을 국 내로 들여온 GS칼텍스에 수입부과금 51억원을 내도록 했다. 지난 9일 200 만배럴 수입 계획을 발표한 현대오일 뱅크에도 부과금을 물릴 예정이다. 수 입부과금은 정부가 에너지사업에 쓰려 고 원유 수입업체에 매기는 일종의 준 (準)조세로 L당 16원이다. 기름 원가에 포함된다. 관가와 법조계에선 미국산 원유 및 셰일가스 수입부과금이 한·미 FTA 위반이란 지적이 나온다. 근거는 FTA 협정문 2-10조 ‘각국은 수입에 대 해 부과하는 성격 여하를 불문한 모든 부과금이 재정적 목적을 위한 과세가 되지 않도록 보장한다’는 조항이다. 한 관세 전문가는 “미국 원유 수입이 늘면 서 통상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입 관련 모든 부과금은 관세에 포 함된다’는 내용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협정문 1-4조도 협정 위반 지적 의 근거로 꼽힌다. 관세에 포함하지 않 는 일부 예외(상계관세, 관세 및 무역 에 관한 일반협정 3조2항에 합치하는 부과금 등)가 있지만 석유부과금은 해 당되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온다. 3%인 석유 관세를 폐지했기 때문에 부과금 도 없어져야 하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 다. ◆ 수입 늘 텐데…통상 갈등 우려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한·

미 간 통상 문제다. 지금까지는 미국이 석유수입부과금에 대해 딴지를 걸지 않았다. 1975년부터 2015년 말까지 미국 정 부는 미국산 원유 수출을 금지해 한국 의 미국산 원유 수입량이 ‘제로(0)’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미국의 원유 수출 금지 해제 이후 작년 상반기까지도 국 내 정유사들은 굳이 미국산 원유를 수 입할 이유가 없었다.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나 인도네시 아 등 아세안 국가에서 들여오는 게 운 송비 등 비용 측면에서 훨씬 저렴했기 때문이다. 상황이 변한 것은 작년 4분기부터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미(對美) 흑자국에 대한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산 원유와 셰일가스를 적극 수입 하기로 하고 관련 업계를 독려했다. 업 체들은 마진이 낮음에도 수입을 추진 했다. GS칼텍스는 미국산 원유 200만 배럴을 이미 국내에 들여왔고 현대오 일뱅크도 다음달부터 200만배럴을 수 입할 계획이다. 다른 업체들도 수입을 고려 중이어서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은 원유 및 셰일가스 수출량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수입부과금에 문제 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통상 전 문가들의 분석이다. 지금까지는 한·미 간 원유 교역량이 적어 알면서도 그냥 넘어갔을 수 있지만 앞으론 ‘현미경’ 잣대를 들이댈 것이 유력하다는 것이 다. ◆ 발 빠른 로펌, 대책 없는 정부 로펌 등에선 석유수입부과금이 한· 미 간 통상 이슈가 될 것에 대비해 ‘스 터디’에 들어갔다. 한 통상 전문 변호 사는 “외교적인 문제로 비화할 수 있고 치열한 법리 다툼이 진행될 것”이라며

◆ 정부 차원 대책 필요 전문가들은 산업부가 ‘에너지 및 지 원사업 특별회계’ 때문에 석유수입부과 금이 통상 갈등의 소지가 있는데도 놓 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특별회계 5조2476억원 중 원유, 액화 천연가스(LNG) 관련 수입부과금(2조

2770억원) 비중은 43.4%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특별회계 재원의 절 반 가까이가 석유업계에서 나오는데 정 부는 재원을 기후변화 대응, 석탄공사 지원 등에 ‘쌈짓돈’처럼 쓰고 있다”며 “석유수입부과금 존재 이유 자체가 의 문”이라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통상 갈등으로 번지기 전에 정부 차원의 대 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유수입부 과금을 없애자는 의견이 나온다. 부과 금이 사라지면 기름값이 떨어질 가능성 이 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수 입부과금이 있는 곳은 6개국뿐이다. 없 애는 게 어려우면 일본처럼 ‘세금’으로 전환해 특정 산업이 아니라 국민을 위 해 써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석유수입부과금을 내국세 형태로 전환하는 게 통상 갈등 소지를 없앨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 했다.

'한·미FTA 개정' 가능성 열어두고 떠난 美 펜스 부통령

2박 3일 간 한국을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마지막 날 한미 FTA 개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18일 2박 3일 일정 마지막 날을 맞 은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이날 주 한미국상공회의소 연설에서 “트럼 프 행정부는 발효된 지 5년이 지난 자유무역협정의 재검토 및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최고위층에서 나온 한미 FTA 관련 첫 발언으로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구체적인 개정 요구가 나 올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단 바빠진 정부로써는 우선 ‘재 협상’이라는 단어보다 ‘개선’이라는

단어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외교부 대변인은 펜스 부통 령의 발언을 두고 “당장 조치를 취 하겠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보인 다”고 해석했다. 다만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로서 는 한미 FTA의 상호 호의적인 성과 를 미 조야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나 가는 한편, 미국의 무역적자 및 무역 협정 재검토 동향 등을 예의주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취임 직후 ‘보호무역주의’의 지속적으로 한미 FTA 재협상론을 거론해온 만큼 조 만간 특정 분야에 대한 손질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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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은 5060, 安은 2030에

‘취약지지층 구애’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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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1, 2017

삼성 '갤럭시S8' 출시!

'붉은 액정' 논란, 이유 보니…

주요 5당 대선후보들은 19일 ‘스탠딩 토론’ 형식 의 2차 TV토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문 후보는 19일 보도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평양에 가서 정 상회담을 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먼저 워싱 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협의 하겠다”며 “미국과 사전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북 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이어 “핵무기 프로그램 동결 또는 해체 와 같은 가시적 결과가 보장될 때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한·미동맹을 강조해 중도·보수층 의 ‘불안한 외교’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해석 된다. 문 후보는 또 전날 노년층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50·60대 신중년 정책’을 발표했다. 희망퇴직 남용 방지법 제정, 청소·경비·급식 등 용역업체 변 경 시 고용승계 의무화 등 내용을 담았다. 문 후보는 20·30·40대에선 안 후보보다 지지율이 앞서지만 50 대 이상에선 뒤처져 있다. 문 후보가 연일 ‘통합’을 강조하는 것도 중도·보수 성향이 강한 50대 이상에 서 지지 기반을 넓히려는 의도다. 문 후보는 이날 상 도동계 원로인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의 지 지 선언을 끌어내며 통합 행보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일성으로 ‘50대 대통령 론’을 꺼내드는 것으로 젊은층 공략을 시작했다. 안 후보는 대전 카이스트를 방문하는 등 ‘미래’ ‘젊음’ ‘4 차 산업혁명’을 키워드 삼아 젊은층에 접근하고 있 다. 대구 유세에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누가 잘 이 끌 수 있겠느냐. 새로운 미래 먹거리, 새로운 미래 일자리 안철수가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 는 지난 대선 때 ‘젊은층의 멘토’로 불리며 20·30대 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50대 이상에선 지금 지지 율을 유지하고 ‘어게인 2012’로 과거의 젊은층 지지 율을 되찾으면 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안 후보 측 판단이다. 20·30대가 승부처라는 것이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문 후보에 붙어 있는 40대 이하 계층 을 얼마나 뺏어오느냐가 승부처”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보완하기 위 해 붉은빛을 더 넣어 색을 중화 하는 '딥 레드'(Deep Red) 기술 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전문가는 "삼성전자가 일부러 추가한 적색 소자가 불 안정한 탓에 전체 색 밸런스를 깨뜨렸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 럭시S8이 개통 첫 날(18일)부 터 붉은 액정으로 논란을 불러 온 가운데 붉은빛을 띠는 이유 가 밝혀졌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 르면 갤럭시S8에 사용된 슈퍼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 기 발광 다이오드)가 비정상적 으로 붉은빛을 띠는 이유는 크 게 4∼5가지로 좁혀진다. 먼저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반도체의 불량이 거론되고 있 다. 디스플레이 색을 조절하는 IC(집적회로)나 그래픽을 제어 하는 GPU(그래픽 처리 장치)에 미세한 차이가 생겨 일부 제품 에서 유난히 붉은 느낌이 강조 됐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특정 업체에서 납품한 일부

칩의 편차 때문에 제품별 차이 가 발생할 수 있다. 한 전문가는 삼성전자가 갤럭 시노트7부터 사용한 색 좌표 기 준인 'DCI-P3'에 주목하기도 했 다. 삼성전자가 이 기준을 사용하 면서 전보다 더 넓은 영역의 색 을 표현할 수 있게 됐지만, 색 좌표 자체가 일그러져 유독 붉 은 빛이 강조되는 결과를 낳았 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붉은 액정 논란은 갤 럭시노트7 출시 당시에도 제기 됐으나 배터리 자연 발화 이슈 에 가려 금세 가라 앉았다. 이어 새로운 발광 소자의 불 안정성도 지적된다. 그동안 모 바일 아몰레드는 오히려 파란 빛이 강한 게 약점으로 꼽혀왔 다.

또 새로운 디스플레이 구조를 의심하기도 한다. 1개 픽셀에 적색(R), 녹색(G), 청색(B) 등 3개의 서브 픽셀을 모두 넣는 LCD와 달리 자체 발광하는 아 몰레드는 픽셀당 2개의 서브 픽 셀만 넣을 수 있다. 적녹청(RGB) 픽셀 대신에 적 록(RG)과 청록(BG) 픽셀을 번 갈아 배치하는 것을 '펜타일' 구 조라고 하는데, 2개 픽셀에서 녹색이 중복되기 때문에 서브 픽셀 크기나 배치 방식을 조절 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 시S8부터 화면 비율을 18.5대 9 로 바꾸면서 새로운 디스플레이 구조를 도입했을 가능성을 염두 에 두고 있다. 이 구조가 문제를 일으켰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붉은 액정에 대해 "불량 문제가 아니다"며 "'색상 최적화' 설정으로 소비자 각자 가 디스플레이 색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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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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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 부통령

“하나님 도움으로 한반도서 자유가 승리할 것”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주한미군 기지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며 전했던 메 시지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됐다. 펜스 부통령은 한·미 양국 장병과 가족들에게 “여러분과 하나님의 도움으로 한반도에서에 자유가 승리할 것이라고 확 신한다”고 전했다.

전해 53년 동성무공훈장을 받은 부친인 에드워드 펜 스 중령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한국이 누려 온 자유와 성공 뒤에는 60년 전 한국과 미국의 군인 이 함께 싸웠던 희생이 있었다”면서 “오늘 부활절에 큰 감동을 받은 것은 이곳에서 전쟁을 치른 군인 중 한사람이 저의 아버지였기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가버나움의 백부장 예화 들며 장병 격려 펜스 부통령은 부인 캐런 여사, 두 딸과 함께 참석 한 이날 예배에서 “아주 특별한 부활절에 여러분과 함께해 감사하다”면서 “아내와 두 딸이 한국의 모든 분께 부활절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운을 뗐 다. 펜스 부통령은 예수님께 칭찬을 받았던 신실한 백 부장(마 8:5∼13, 눅 7:1∼10) 예화로 장병들을 위로 했다. 그는 “나사렛 예수를 만난 군인은 집안 일꾼 중 하나가 병에 걸렸으니 예수님이 도와주실 수 있으신 지 질문했다”면서 “예수님이 그와 함께 걸어가려 했 을 때 군인은 ‘저와 동행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 권위 아래 있는 자에게 명령하면 그가 수행합니다’라 며 주님께서 명령만 하시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보 여줬다”고 설명했다.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맨 왼쪽)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주한미군 기지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서 한·미 양 국 장병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버나움이라는 동네에서 군인과 만났을 때 놀라셨다 는 것”이라며 “이 사건은 예수님의 일생동안 그분을 놀라게 한 유일한 사건으로, 주님은 권위에 복종하는 군인의 자세와 믿음을 보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예 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거룩 한 날인 부활절, 저도 이곳 군인과 군인가족을 보면서 놀랐고 겸손해지게 됐다”고 격려했다.

“아버지도 대한민국의 번영 보고계실 것” 펜스 부통령은 “내가 감명 받은 점은 예수님이 가

펜스 부통령은 미 45사단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29년이 지났지만 가족 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살아계신다”면서 “아버지도 자신이 오래전 다녀간 이 땅을 방문하는 셋째 아들과 오래전 전쟁터에서 희생의 결과로 자유와 번영을 누 리는 대한민국을 보고 있을 것”이라며 감격스러워했 다. 펜스 부통령은 “전 세계 특히 태평양 지역에 다양 한 도전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미국과 한국의 역사 적 동맹이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는 사실과, 여러분과 하나님의 도움으로 한반도에서 자유가 승리할 것이 라는 사실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6선 하원의원과 인디애나 주지사를 역임한 그는 복음주의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크 리스천 정치지도자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내가 아 닌 여성과는 단둘이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했던 과 거 발언이 최근 화제가 됐다.


종교뉴스

APR 21, 2017

코 리 아 월 드 | 51 |

뉴욕, 다시 복음으로…

기독교 20년새 300% 성장 소규모 · 초교파 · 선교 중심 교회 대거 등장 장에서 세례를 받았다. 5시간 동안 진 행된 세례식에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 (EDM)과 힙합음악이 흘러나왔다. 렌 츠 목사는 히피 같은 차림으로 설교하 며 직설적으로 복음을 전한다. 인기가 수인 ‘악동’ 저스틴 비버에게도 세례를 줬다.

▲ 힐송NYC 담임 칼 렌츠 목사가 지난 26일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콘서트홀 해머스타 인볼룸에서 설교하고 있다. 무대 위의 나무 십자가와 관객석의 ‘집에 오신 걸 환영합 니다(Welcome Home)’ 현수막이 눈에 띈다.

미국 뉴욕시 트리니티그레이스교회 (존 타이슨 목사). 이 교회는 주일에 3000여명이 예배를 드린다. 예배는 뉴 욕시내에 흩어져 있는 11개 예배당에 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브루클 린 윌리엄스버그 음악홀에는 20∼30 대 전문직 종사자들이, 퀸즈와 롱아일 랜드의 초등학교 강당에는 히스패닉과 아시안이 주로 모인다. 힐송NYC(칼 렌츠 목사)의 예배 처 소는 맨해튼의 한 클럽이다. 클럽 입구 엔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Welcome home)’라는 간판이 걸려있다. 전날 밤 까지 광란의 현장이었던 이곳에선 열 정적 찬양이 터져 나온다. ‘다문화 다종교 다인종의 용광로’ 뉴

욕에서 기독교 복음이 맹렬하게 확산 되고 있다. 미국 복음주의 잡지인 ‘렐 러번트 매거진’은 30일(현지시간) 뉴욕 기독교가 지난 20년 동안 300% 성장 했다고 보도했다. 뉴욕의 새로운 교회 들은 규모가 작고 초교파적이며 선교 마인드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뉴욕 부흥을 견인한 대표적 교회는 리디머장로교회(팀 켈러 목사)와 힐송 NYC이다. 힐송NYC는 매주 출석 성 도가 8000여명에 이른다. 교회는 맨해 튼의 클럽 어빙플라자를 비롯해 타임 스스퀘어, 몬클레어 등의 극장에서 예 배를 드린다. 2012년 맨해튼 갱스브루 트 호텔 옥상 수영장에서의 세례식은 화제가 됐다. 새 신자 400여명이 수영

현재 뉴욕에서 뜨는 교회는 힐송 NYC와 목회스타일이 비슷하다. 목회 자들은 빌딩 지하 ESL(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육) 코스나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복음을 전하거나 공동관리 건물인 코압 빌딩을 빌려 모임을 갖는 다. 수요일 밤엔 파티와 예술가 모임에 참여해 교제를 한다. 전문가들은 다문화 속에 스며든 뉴 욕 교회들의 실험이 성공을 거듭했고 여기에 호기심을 가진 젊은이들이 모 여들어 복음의 용광로 속에 녹았다고 분석했다. 뉴욕의 신생 교회들은 모임 을 광고하거나 건물을 하얗게 칠하지 도 않는다. 신자 스스로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교 회와 복음을 선전한다. 여기엔 목회자 들의 연합도 한몫 했다. C3교회 조쉬 켈시 목사는 “뉴욕 목 회자 누구도 도시복음화를 위해 하나 님이 한 교회만 사용하신다고 생각하 지 않는다”며 “서로 격려하며 전략을 공유한 목회자들의 협력으로 복음은 뉴욕시의 5개 자치구(맨해튼 퀸즈 브 루클린 스태튼아일랜드 브롱크스)를 넘어 뉴욕 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 다.

인구 840만의 뉴욕은 미국에서 세 속주의가 가장 강한 곳이다. 이민자만 300만명에 이르며 부유층과 노숙자가 몰려있다. 영화 ‘배트맨’의 배경으로 악 에 물든 ‘고담시티’에 비유된다. 잿빛 뉴욕의 영적 기상도가 바뀐 것 은 1970년대 타임스스퀘어에서 예배 를 드리며 예언적 말씀을 선포했던 데 이비드 윌커슨 목사와 천상의 화음으 로 유명한 브루클린태버너클(짐 심발 라 목사) 등이 시동을 걸면서다. 이후 89년 창립한 리디머장로교회가 변증설 교와 이웃에 대한 관심을 표방하면서 뉴요커들을 파고들었고, 9·11 테러 이 후 시민들의 아픔을 보듬으면서 교회 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 켈러 목사는 이달 초 교회 홈페이지 에 “시티투시티(city to city) 교회 개척 프로젝트로 지난해 10개 교회를 설립 했으며 올해는 20개를 개척할 예정”이 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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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APR 21, 2017

부활하신 주님의 소원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금요일 오후 3시에 우리 죄를 대속하 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우 리 주님은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무덤 에 장사지낸 바 되셨다가, 3일 만인 안 식후 첫날 새벽에 무덤의 권세,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약속대로 부활하셨 다. 부활하신 예수는 맨 먼저 일곱 귀 신들렸다가 고침을 받았던 막달라 마 리아에게 보이시고(요2)0:10-18), 그 후에 안식후 첫날 새벽에 도마가 없을 때에 열 제자에게 보이셨고, 그로부터 여드레를 지나서 도마가 있을 때에 열 한 제자들에게 세 번째로 나타나셨다. 부활의 주님은 과연 제자들에게 무엇 을 간절히 원하셨을까? 요한복음 20장 속에서 그것을 찾아 보려고 한다. 부활의 주님은 무엇보다도 제자들 에게 “평강”이 있기를 간절히 원하셨 다. 그래서 부활 후 주님의 두 번째 나 타나심이었던 열 제자들에게 나타나 셨을 때에도 그 첫 마디가 바로 “너희 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Peace be with you!)(요20:19, 21)였다. 평강은 하늘로부터 오는 선물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라”(롬 14:17). 하나님의 나라의 특징 은 바로 성령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평강이 넘치는 것이다. 요14:27절에 는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

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 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도 말고, 두려워 하지도 말라.” 그리스 도인들이 마음 속에 언제나 근심과 걱 정과 의심과 좌절과 불신앙으로 무장 되어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성령 안에서 성령의 능 력을 믿고, 성령의 능력을 따라서 살아 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그 마음 속에 기쁨과 평강과 평안이 넘칠 수 밖 에 없는 것이다. 평안을 간직하고 있는 크리스챤들이 이 세상 속에 들어가서 능히 빛을 발할 수가 있는 것이다. 부활의 주님은 제자들을 복음의 증 언자로서 이 세상에 파송하시기를 원 하셨다. 요 20:21절에서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 다. 아버지께서 나를 본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말씀하신다. 22-23절에 보면,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 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 니라.” 부활의 주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파 송하시면서, 그들에게 성령으로 무장 하게 하시고, 또한 죄사함의 권세를 주 셔서 이 험난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세 상 속에 파송하신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 속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파하면 서 비둘기같이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 로운 자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아버지 께서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우리 주님은 또한 우리를 이 세상에 보 내시는 것이다. 이 세상이 기근과 전쟁

과 지진과 가난과 슬픔과 질병과 테러 와 폭풍 등으로 인하여 암흑 세계의 연 속이지마는, 순수한 복음을 가지고 주 님으로부터 이 세상 속에 파송을 받아 서 빛을 발하며, 복음의 파수꾼들이 된 다면, 이 세상은 점점 더 밝아질 것이 며, 변화되어 가게 될 것이다. 부활의 주님은 이렇게 지금도 우리들이 이 세 상 속에 들어가서 복음 전파에 힘쓰는 복음의 파견 근무자들이 되기를 소원 하신다. 부활의 주님은 또한 우리 그리스 도인들이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음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요 20;27). 이 지구촌에는 약 72억 명의 인구가 현재 살고 있다고 가정할 때에 이 중에서 약 24억 명의 사람들은 믿음 있는 자들이지만, 무려 48억 명 가량의 사람들은 믿음 없는 자들이다. 아직도 믿음 없는 자들이 믿음 있는 자들보다 두 배가 많은 셈이다. 의심 많았던 디 두모라 불리는 도마에게 부활의 주님 이 나타나셔서, “네 손가락을 이리 내 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 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직접 말씀 하셨을 때에 그는 그 앞에 거꾸러져서,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My Lord and my God)라고 고백하였던 것이다. 부활의 주님은 믿음 있는 자들이 이 세상에 더욱 더 많아지기를 간절히 소 원하고 있지마는, 이 세상에는 아직도 수많은 믿음 없는 자들이 살아가고 있 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기에 우리 그리 스도인들은 아직도 무궁 무진하게 비 신자들을 향하여서 복음을 힘있게 전

파할 사명과 막중한 책임이 있는 것이 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굳 건하게 무장하여 사도 바울과 같은 정 신으로 복음을 증언하는 일에 앞장서 기를 간절히 바란다. “나의 달려갈 길 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 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는 정신과 결단으로 믿음을 가지고 불신 자들을 향하여 목숨 걸고, 복음 증거에 힘써야만 할 것이다. 부활하신 주님의 소원은 이렇게 우 리 그리스도인들이 평강 가운데 거하 시기를 소원하시며, 우리들을 이 세상 속에 복음의 증언자로 파송하기를 원 하시며, 우리들이 믿음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음 있는 자가 되어서 믿음 있 는 자들에게 본이 되기를 바라신다. 우 리는 의심많던 도마처럼 되지 말고, 항 상 주님에 대한 확신과 믿음과 신뢰가 넘칠 수 있기를 바란다. 로마서 10:17절에는 “그러므로 믿음 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말씀하신 다. 우리가 믿음을 키우고, 믿음 가운데 든든히 서 나가기 위해서는 그리스도 의 말씀을 듣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이 다. 우리에게 성령 안에서 주시는 평강 이 지속적으로 넘치며, 우리를 들어서 세상을 향한 파송하심이 연속되어지 며, 우리의 믿음이 계속해서 굳건해 지 고, 성장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이것이 바로 부활의 주님이 우리들에게 간절 히 원하시는 일들이니, 우리가 이대로 실행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멘.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저출산이 선교의 미래 흔든다 기독인 출산율 ‘뚝뚝’… 무슬림 출산율 ‘쑥쑥’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 치는 5일(현지시간) “20년 내 무 슬림 부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기독교(개신교·가톨릭·정교 등)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 수를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율 31%를 약간 웃돌았다.

조사에 따르면 2010∼2015년 전 세계 신생아 중 기독교인 부모에 게서 태어난 신생아 비율은 33% 로 같은 기간 전 세계 기독교인 비

실제로 2010∼2015년 기독교인 부모가 낳은 신생아는 2억2300만 명, 무슬림 부모가 낳은 신생아는 2억1300만명으로 기독교인이 앞

반면 무슬림 부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 비율은 31%로 같은 기간 전 세계 무슬림 비율 24%보다 7% 포인트나 높았다.

섰다. 하지만 2030∼2035년에는 무슬림 부모에게서 태어날 신생아 는 2억2500만명, 기독교인 부모에 게서 태어날 신생아는 2억2400만 명으로 무슬림 부모에게서 태어날 신생아가 기독교인을 추월할 전망 이다. 2055∼2060년에는 격차가 더 벌 어져 무슬림 부모에게서 태어날 신생아는 2억3200만명, 기독교인


종교칼럼

APR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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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 나타난 복음 이름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그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지어가는 것입니다. 나의 목 자 되신 하나님! 나를 살피시는 하나 님,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때를 따 라 돕는 하나님, 이런 하나님이 있기 를 소원합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두 번째, 오늘 하갈을 통해서 아 브라함과 사라를 통해서 주시는 메 시지는 하갈을 자신을 만난 하나님 을 이렇게 부릅니다. 창세기 16장 13절 “하갈이 자기 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감찰 하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감찰하시 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하갈이 이렇게 고백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살피시는 하나님”이 라고 고백합니다. 여호와를 향해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 여러분 만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이름이 있습니까? 하갈 은 비천한 여인이지만 자신만이 만 난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으로 불렀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만난 개인적인 경 험을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있기 를 축원합니다. 저는 성도님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 중에 하나 가 바로 내가 만난 하나님의 이야 기 입니다. 옆에 분에게 인사할까 요? 당신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은 2억2600만명으로 나타나 무슬림 신생아가 600만명 더 많아질 것으 로 조사됐다. 이런 추세라면 2060년 전 세계 기 독교인은 31억명, 무슬림은 30억명 에 각각 달하게 되며 2075년이면 무 슬림 인구가 기독교인을 추월할 것 이라고 퓨리서치는 예상했다. 2015년 기준 전 세계 인구는 73억 명으로 기독교인이 31%(22억 6300 만명)에 달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무슬림이 24%(17억 5200만명), 무종교인 16%, 힌두교 15%, 불교 7% 순으로 나타났다.

광야 한복판에서 비천한 계집이었 던 견디지 못해서 광야로 도망 나왔 던 누구도 인격적으로 대우하지도 않았고 그 여종을 만군의 여호와께 서 살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 옆에 우물이 있었는데 브헬라헤로이 이름 을 집니다.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 라는 뜻입니다. 나를 살피시는 하나 님의 우물! 구약시대의 성도들은 얼마나 지혜 로운가요? 그 우물을 바라보면서 무 엇을 기억했을까요? 샘 곁에 자신을 만나 주셨던 그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았을까요? 이 하나님을 만났기에 하갈이 위대한 결단을 합니다. 창세기 16장 9절 “여호와의 사자 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여호와의 사자가 하갈을 만난 후 에 네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복종하 라. 아브라함에게 돌아가라고 하지 않고 네 여주인에게 복종하라. 이것 이 하갈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었습 니다. 하갈은 이 말씀을 즉각적으로 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 는 평균 출생아 수)은 무슬림이 평 균 2.9명이며 기독교인은 2.6명, 무 종교인은 1.6명이다. 무슬림은 타종교인보다 상대적으 로 젊고 출산율이 높아 시간이 지나 면서 무슬림 인구가 늘어날 전망이 라고 퓨리서치는 밝혔다.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기독교가 세계최 대 종교로 남기 위해서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창세기의 명령을 선교 현장뿐만 아니라 침실(bedroom)에 서도 붙들어야 할 것”이라고 풍자적

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을 만난 후에 주의 말씀에 따라 여 주인에 돌아가 복종하게 됩니다. 그 여인에게 더 이상 두렵지 않았어요. 여주인의 학대가 아니라 더 이상 고 난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더 크 신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확신이 있 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문제에 있지 않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영혼에 감 각을 잃어버릴 때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이후에 우리를 떠나신 적이 없습니다. 그리 스도의 십자가로 값진 희생과 영생 을 주시고 천국 가는 그 날까지 만나 와 메추라기를 먹이신 것처럼 우리 를 지키시고 살펴주실 줄 믿습니다. 여주인에게서 도망 나왔지만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하나님만은 그 여인을 주목하고 살피시고 하나 님의 향한 영혼의 감각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장소의 환경에 깨닫게 된 것이 아 니라 하나님을 만난 후에 그 감각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영혼 이 밝아진 것입니다. 다윗이 차디찬 동굴에서 기도했던 것은 무엇입니 까? 내 영혼에 깨어나라! 왜요? 문제 는 자신의 영혼이 잠자고 있다는 것 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 영혼 이 깨어나면 내가 항상 너와 항상 함 께 있으리라! 하셨던 주님이 우리와 동행하시고 살피시고 그 하나님을 발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으로 묘사했다. 기독교 전문가들은 인구통계학이 기독교 선교를 위협하지는 않을 것 으로 내다봤다. 저술가인 에릭 카우프만은 “복음 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지 숫자 게임이 아니다”라며 “사람들을 숫자 로 대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모든 신생아가 부모 의 종교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가정하지 않고 아이가 종교를 바꿀 가능성도 고려했다. 또 종교 간 경계 에 있는 사람들은 통계에 잡히지 않 았다고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전했 다.

기적을 새로운 소녀의 간증을 소 개하려고 합니다. 어느 부부가 막내 아들 뇌수술 비 용을 걱정하는 걸로 시작합니다. 오 직 하나님의 기적만이 이 아이를 치 료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6살 소녀가 누나가 듣게 됩니다. 그 다 음날 일찍이 일어나서 자신의 저금 통을 깨고 그 돈을 박박 긁어서 약 국으로 달려갑니다. 약사에게 다짜 고짜 요청합니다. “저에게 하나님 의 기적을 파세요? 저는 하나님의 기적을 사러 왔습니다. 우리 동생이 뇌수술을 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기 적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약사님 하 나님의 기적을 저에게 파세요. 약사 가 기가 막힌 상황에 그 소녀에게 들려진 돈은 1불 11센티가 있었습 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그 옆에 있던 노신사가 그 소녀의 손을 잡고 무릎을 꿇고 그 여자에게 그렇게 말하더래요. 너희 집이 어디 니? 나랑 함께 갈래! 부모님을 만나 고 이 노신사가 칼 암스트롱 세계적 으로 뇌수술 권위자였습니다. 약국 의 사람이 동생이게 됩니다. 자신이 전액을 부담하고 그 아이 수술을 하 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신음소 리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들으시고 살피십니다. 그 하나님을 신뢰하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문제를 만날 때마다 인 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 니라 오히려 어려워집니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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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1, 2017

이성계와 무학대사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믿거나 말거나 할 이야기이지만 언중유골(言中有骨)이란 말도 있고 ‘꿈보다 해몽’이란 말도 있으니 옛날 에 있었던 미래예측기술의 한 단면 을 알아보도록 하자. 조선왕조의 개 국창업자인 이성계에 관한 이야기 이다. 고려 말기 이성계가 일취월장 (日就月將) 승승장구를 달리며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등등해 가는 것을 보고 세상의 이목(耳目)이 이 성계에게로 쏠리고 있을 때였다. 처음에는 이성계도 李氏 성을 가 진 사람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것 이란 소문을 믿지 않으려했지만 차 츰 날이 갈수록 이 씨란 곧 자신을 일컫는다는 것을 알고 난 후부터 점 차 남모르는 기대감에 부풀게 됐다. 때로는 꿈에서 일국을 건설하여 용 상에 앉아있는 자신의 의젓함을 보 기도 했고 양이 싸우다 두 개의 뿔 이 부러져 버린 일이나 서까래 세 개를 짊어지고 나오는 꿈을 꾸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성계에게 왕이 될 지도 모른다는 결정적인 감동을 준 것은 향간에 “목자승저하 복정 삼한경”(木子乘猪下 復改三韓境)이 라 하여 “李氏 성을 갖고 있는 돼지 띠(乘猪下)인 사람이 삼한(三韓)을

다시 회복시켜 정사를 펴나가리라.” 는 소문이 나돌면서부터다. 이성계 는 마침 자신의 띠가 돼지띠였으므 로 언제쯤인가 제왕이 되어보겠다 는 대망을 마음속에 품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서 불이 훨 훨 타고 있는 집에서 서까래 3개를 짊어지고 나오는데 바로 눈앞에서 숫양이 싸움을 하다가 두 개의 뿔 이 일시에 부러져 나가는 것을 보았 다. 신기하게 여긴 이성계는 세상사 를 거울처럼 훤히 내다본다는 무학 대사(無學大師)를 찾아가 꿈 해몽을 부탁했다. 이성계의 이야기를 다 듣 고 있던 대사는 느닷없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관세음보살을 되뇌면 서 합장을 하고 이성계에게 황제에 대한 예를 올렸다. 그러자 이성계는 “대사님, 왜 이 러십니까? 저에게 대례(大禮)를 올 리시다니요?” 이성계의 말이 다 끝 나기도 전에 “상감마마가 될 것이예 다.”하고 신중한 어조로 해몽의 비답 (批答)을 내렸다. 집이 불에 타는 형 상은 앞으로 있을 병화(兵火)를 뜻 하고 서까래 3개를 짊어지고 나온 것은 석 삼 자(三)로써 임금 주(主) 가 되니 필시 임금이 아니고 무엇 이겠습니까? 또한 두 개의 뿔이 빠 진 양(羊)을 친히 보았다는 것도 임 금이 된다는 암시로서 아마 두 개의 뿔만 아니라 꼬리도 빠졌을 것입니 다. 무학대사의 말을 듣고 꿈 속 장면

을 회상하다가 이성계는 무릎을 탁 치고는 “맞습니다. 대사님! 정말 대 사님은 하늘과 사람 그리고 신(神) 을 三合하여 내려 보내신 하늘의 아 들(天子)이라. 신승(神僧)이시고 인 간으로서도 가장 현명하신 귀인(貴 人)이십니다.” 무학대사를 극찬한 이성계는 무학대사가 말한 대로 꿈 속에서 서까래를 짊어지고 정신없 이 나오다가 양의 꼬리를 밟았는데 이상하게도 꼬리가 쏙 빠져버렸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무학대사는 그 연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옛날 중국 한나라 때 귀공(貴公) (이성계)의 현몽같이 유방(劉邦)이 젊었을 때 어느 정자에서 낮잠을 자 고 있었는데 양거각미(羊去角尾)라 하여 양의 두 뿔과 꼬리가 빠져있는 것을 보았지요. 그 꿈의 해몽을 당대 유명한 역술가(易術家)에게 부탁한 결과 羊이 거두절미(去頭截尾)됐으 니 이는 필연적으로 왕(王) 자만 남

으니 장차 임금이 될 징조라고 비답 (秘答)을 내렸는데 뒤에 漢王이 됐 으니 정 믿어지지 않으면 貴公과 제 가 밀약(密約)하심이 어떻겠는지요 하고 의중을 밝혔다. 앞으로 이성계 가 임금이 되지 못할 경우엔 무학대 사는 이성계로부터 ‘무식쟁이’, ‘돌 중’ 그리고 대사의 돼지 같은 얼굴 모양을 들어 ‘미륵돼지’ 등 혹평을 들어도 달게 받겠다. 반대로 이성계 가 왕에 오르면 아주 큰 절(寺)을 지 어주고 왕사(王師)로 모시겠다는 밀 약을 맺었다. 이성계는 이후 병영에 돌아와서도 속으로 무학대사의 말 처럼 임금이 되었을 때를 상상하면 서 뿌듯한 야망을 억제하지 못하며 얼굴에 웃음을 가득 짓곤 하였다. 한 나라의 개국제왕이 되는 것은 천우 신조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조선의 이 태조가 나타나기까지 이런 예비 징조들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도 꿈 을 무시하지 말고 곰곰이 생각하여 모종의 계시를 받아보도록 하자.

[겨자씨]

[오늘의 QT]

주님은 살아계시니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 6:11)

예수님의 부활은 분명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그런데도 간혹 부활을 직접 보지 못했으니 믿지 못하겠다는 이들을 봅니다. 보지 못한 것은 전부 다 믿을 수 없다는 무지한 태도가 아 닐 수 없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이 부활은 단지 역사적 사건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오늘 나의 사건 나의 경험으로, 곧 매 일의 일상에서 임마누엘 주님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국의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이 인생의 어려움을 만나 방황할 때의 일입니다. 당시 그는 로마 교외의 한 빈민촌에 머물며 아침마다 출근길에 나서는 사람들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모두 다 피곤한 얼굴, 잿빛의 표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소녀만은 일터로 나가며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닙니까. 그 희망찬 모습에 감동한 브라우닝은 ‘피파의 노래(Pippa’s Song)’라는 유명한 시를 지어 사람들에게 그 희망을 나누고자 했습니다. “한 해는 봄으로 시작한다/ 하루는 아침으로부터/ 아침은 7시로부터/ 언덕의 이슬은 진 주처럼 빛나고…/주님은 살아계시니/오늘도 모든 일은 잘되리라.” 만일 당신에게도 힘든 일이 있다면, 어려운 일이 있다면 이렇게 노래해보십시오. 부활 주 님은 살아계시니 오늘도 모든 일이 잘될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 중에서 ‘오늘’이라는 말에 주목해야 합 니다. 오늘의 양식을 구했다는 것은 곧 이 기도를 매 일 해야 함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연초에 “금 년에 풍성한 양식을 매일 주시옵소서”라고 한번 기 도한 뒤 기도하지 않았다면 주님의 가르침에 어긋나 는 기도입니다. 여러분은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까. 매일 필요한 양식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주님이 우 리에게 요구하고 계신 것입니다. 중언부언 기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만 일용할 양식을 위해 매일 최 소한 1년에 365번 기도하는 것은 괜찮다는 것을 아 셔야 합니다. 1년에 365일은 허락됐습니다. 아니 요 구됐습니다. 두려워 말고 간절히 그리고 끈기 있게 오늘의 양식을 구하는 기도를 하십시오.


코 리 아 월 드 | 55 |

APR 21, 2017

코리아월드와 함께

밝고 건강한 언론지를 세워나갈 인재를 찾습니다

기자직 모집 (풀타임/파트타임) 지원자격: 전공불문 (나이, 성별 제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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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 KOREA WORLD

미 서 부 ● 그랜드캐년 3박4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4박5일(일,수,목)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3대캐년) 4박5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6박7일(월, 금)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 서부일주 7박8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APR 21, 2017

미 동 부 ● 미동부 (4월-10월)– ● 동부3박4일-나이아가라,뉴욕 // 보스톤,뉴포트, 뉴욕 // 워싱턴,뉴욕 ● 동부 4박5일(수,토) -뉴욕, 워싱턴DC, 나이아가라, 뉴욕 ● 동부 5박6일(수)- 워싱턴,나이아가라,보스턴,뉴욕(5월-10월) ● 동부5박6일(토)- 워싱턴,나이아가라,천섬,뉴욕(5월-10월) ● 동부5박6일(수,토)- 워싱턴,나이아가라,자유여행(맨하탄 워킹,자유,우드버리등),뉴욕 ● 동부6박7일(토) – 뉴욕, 워싱턴DC, 나이아가라, 보스톤,뉴포트, 뉴욕 ● 동부6박7일(목,일)-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벡,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7박8일(수,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 ● 동부8박9일(목,일)- 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 퀘벡, 보스턴,뉴포트,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9박10일(수,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뉴포트, 뉴욕

옐 로 스 톤 ● 엘로스톤, 3박4일(출발:월,금) 솔트레익시티, 포카텔로, 베어월드,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솔트레익 시티

HOT SEASON!

713.461.4177 캐나다 & 록키

고 국 방 문

● 캐나다& 록키4박5일, 5박6일

● 제주2박3일 (월)

밴쿠버, 캠룹스, 밸마운트, 자스퍼, 밴프, 레이크루이스, 골든, 메릿, 캘로나, 빅토리아

서울, 민속자연사 박물관, 산방굴사, 주상절리대, 성산 일출봉, 도깨비 도로

● 중부내륙2박3일(월)

알 라 스 카 ● 알래스카, 콜롬비아 빙하 5박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용인, 서울

● 서남부 3박4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 동남부3박4일(수)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서남부&제주 5박6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2박), 서울

● 동남부&제주5박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서남중부 5박6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용인, 서울

● 서남부&제주 7박8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2박), 서울(2박)

● 동남부&제주5박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2박)

● 전국일주8박9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9박10일(금) 서울, 전주, 순창, 광주, 순천, 보성, 여수, 통영, 거제, 부산, 제주(박), 부산, 경주, 대구, 충주, 속초, 양양, 서울(1박)


코 리 아 월 드 | 57 |

APR 21, 2017

남태평양&피지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여행~ 호주, 피지, 뉴질랜드(옵션포함)

713.461.4177 는 82년 5월부터 33년간 대한항공 지정 대리점입니다.

하 와 이

유 럽

● 3박4일, 4박5일, 5박6일(항시 조인가능)

● 핵심 서유럽 6박7일

호놀룰루,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주정부 청사, 이올리나 궁전, 오하우섬,하와이카이, 카할라 , 고급주택가샌드비치, 용출암, 마카푸우포인트, 중국식 모자섬, 폴리네시안문화센터, 선셋비치, 사탕수수농장, 진주만, 와이키키 해변, 마우이

런던,파리,프라이브르크,인터라겐 융프라우,밀란

● 이태리 일주 6박7일 밀란, 베니스,피사,피렌체,로마,나폴리,폼페이.쏘렌토

● 동유럽 8박9일 (6개국) 프랑크푸르트, 뉘렌베르그, 프라하, 크라코우, 타트라, 부다페스트, 비엔바, 류블라냐, 짤쯔부르크, 뮌헨

캔쿤 & 멕시코시티

● 서유럽 10박11일 (6개국) 런던,파리,프라이브르크,인터라겐융프라우, 밀란,베니스,피렌체,피사,로마, 나폴리,폼페이.쏘렌토

● 터키,그리스 10박11일

● 캔쿤3박4일( ALL-Inclusive Meal) 한국가이드 :캔쿤치첸잇사, 신성한 우물, 전사의 궁전, 1000개 기둥의 신전, 테우티후아칸, 피라미드,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등의 선택관광 가능

● 캔쿤 & 멕시코시티4박5일(월)/ 멕시코시티 & 캔쿤4박일(수) 캔쿤치첸잇사, 신성한 우물, 전사의 궁전, 1000개 기둥의 신전, 테우티후아칸, 피라미드, 태양의 신전, 달의 신전, 멕시코 시티, 소칼로 광장, 대통령궁, 국립 인류학 박물관

남 미 ● 페루 일주 5박6일,페루 ● 페루 완전일주 6박7일 ● 브라질.이과수 5박6일 ● 브라질.마나우스 7박8일 ● 브라질 8박9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고인도,아테네

● 스페인, 포르투칼,모로코 10박11일 바르셀로나 ,리스본,파티마, 비야, 탕헤르, 리바트페스,카사블랑카,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마드리드 ● 영국일주,베네룩스3국10박11일 런던, 윈저, 옥스포드 멘체스터, 에딘버러, 퍼쓰,암스텔담,리세,브뤼셀,룩셈부르그

● 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 (성지순례) 10박11일 특정일자 출발, 전화문의 ● 크로아티아,발칸우럽11박12일(개국) 루마니아,불가리아,세르비아,보스니아,트로아티아,솔베니아,이태리

● 러시아,북유럽12박13일 ● 남미 일주 7박8일 ● 남미 일주 10박11일 ● 남미 일주 11박12일 ● 남미 일주12박13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서유럽17박18일 (11개국) 영국,프랑스,스위스,독일,이태리,바티칸시국,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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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의 소설속의 여행지

APR 21, 2017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라이트 형제 (1)

독은 기독교 목사로, 윌버, 오빌 두 형제에게 물질 은 남의것을 침해하 지 않을 정도로 가지라고 하였다. 그 가족들은 정신적으로도 탐욕스럽지 않은 최고의 신사였으며 라이트 형 제는 평생독신으로,또 공화당지지 자로 남아 있었다. 그들은 좋은 아버 지, 어머니와 고향 오하이오주가 자 신들의 인생을 만들어 주었다고 말 한다.

라이트 형제 저자: 데이비드 매컬로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발명 품인 비행기를 증명한 윌버를 두고, 사람들은 까마득히 멀리있는 아시아 의 먼 산꼭대기에 자리잡은 수도원 에 파묻혀 사는 수사를 생각하게 한 다고 했다. "살구빛 하늘에서 해가 저물어가 는 이 저녁에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고 윌버를 수도자로 비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라이트 형제 아버지인 라이트 감

그만큼 성직자인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고향 데이톤을 사랑하 였다. 윌버는 후에 오하이오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살인자가되어 사형을 집행당한 동네아이가 던진 스틱으로 큰 부상을 당해 예일대 진학을 포기 하고 고교졸업후 자전거 사업을 하 였다. 라이트형제는 독일인이 시험 비행에서 추락사한 기사를 보고 어 리시절 이후 줄곧 마음 속에묻어 두 었던 호기심에 강렬한 자극을 받았 다. 그리고 비행이라는 자기들이 하는 일에 온 마음과 영혼을 바쳤다. 이것 은 당시 앤두류 카네기 같은 부자

들의 투자를 절대 받지않고 자전거 점포로 번 돈만 가지고, 완전히 독자 적 재정과 또 스스로 터득한 과학적 역량 그리고 불굴의 용기로 비행을 공략 하였다. 역사상 이러한 모험가 는 단 한명도 없었다. 때로는 경쟁자들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그들은 여전히 사기가 떨 어지지 않았다. 당시 경쟁자인 스미 스박물관장 이 만든 첫 시험 비행기 는 이륙하였지만 주춤하더니 앞머리 를 위로하고 강물에 빠져버렸다. 조종사는 거의 얼어죽을뻔한 상황 에서 이불을 덮고 위스키를마시자 마자, 주위사람들이평생 들은것 중 가장 유창한 신성모독적인 욕을 하 였다. 라이트 형제가 수차례 시험비행 을 위해, 찾아간 노스 캐롤라이나주 의 모래 언덕은 데이톤에서 멀리 떨 어진 오지중의 오지였다. 그나마 그 곳 시골 사람 몇 명만이 수차례 비행 시험을 구경 했으며, 괴짜 같은 이들 형제와 이 괴상한 기계에 대해 오리 잡는 덫이라고 말했다.

수없는 실패의 연속끝에 이 날 도 이 큰 기계가 공중에 뜨려고 그 들은 기계를 잡고 모래 벌판을 달 렸다. 윌버가 올라타고 처음 12초 동안 비행하다가 흔들거리며 뒤뚱 거리다가 한쪽날개가 모래밭에 닿 고멈추었다. 비행거리는 풋볼경기장 의 절반 길이에 못미친 36m이었다. 그러 나 이것이 마침내 이루어진 진정 한 첫 비행이었다. 키티호크라는 시골동네 사람은 이제까지 카메라를 작동시킨 경험 이 없었지만,라이트형제의 지시로 셔터를 정신없이 눌러대었고, 이 세기적인 역사상 남을 사진가운데 한장을 촬영한 것이었다. 이것은 무려 4년동안 연이은 실 망,대중의 무관심,조롱,5차례나 오 간 오지의 야영속에서 실험을 통 해, 곧 이어 몇시간 몇백k비행을 하기전에 이루어낸, 최초의 행보 로 기록될것이다. <다음 주에 계속>


APR 21,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59 |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생각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전쟁이 안 난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 하셨습니 까? 윗쪽 지방은 아직도 한겨울이에요. 겨울 폭풍이 또 다시 와서 많은 피해를 입혔다고 하네요. 우선 이렇게 따뜻하 고 좋은 날씨에 사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게 생각하세요. 저는 서부로 여 행을 하면서도 혹 높은 산을 많이 지나 야 되는데, 눈사태라도 만나면 어떡하 나 하고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다행 히 아무 사고 없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12일 백악관에서 북한에 관한 공습 질문에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행동할 것이다.” 이렇게 말한 것은 조심하라고 경고 하는게 아 니라, 아주 묵사발을 내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의 핵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독자적 행동에 나 설 것이라고 재확인한 가운데 대북 군 사적 행동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 어두면서 행동할 때는 단호하고 강력 하게 할 것이라고 백악관에서 브리핑 을 했다고 하네요. 지금 이 말을 그대 로 직역하면 북한이 한번만 더 핵을 가 지고 실험을 한다거나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 한다거나 할 시에는 아주 사 정없이 쥐도 새도 모르게 개박살 낸다 이런 말입니다. 거기에다 지난번 미국 NBC 미국 방 송에서 오산 비행장에서 몇 회에 걸쳐 서 위기에 처한 한반도 상황이라고 방 송하고 미국의 핵 항공 모함이 최첨단

장비와 무기를 싣고, 기수를 돌려 우리 나라로 온다고 하지, 그야말로 대한민 국 현 안보 상황이 바람 앞에 등불 격 인데, 대통령 후보들은 자기만 대통령 이 되면 이런 상황이 한번에 해결된다 고 떠들고 다니니 누가 들어도 웃기는 짜장같은 소리지요. 이거 어떡하면 좋 지요? 어떤 갤럽에서 조사를 했더니 젊은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통령 후보는 문재인이다. 그 이유는 문재인이 대통 령이 되면 북한의 김정은을 만나서 서 로 협력해서 전쟁은 나게 하지 않을 것 이라고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는 결과 가 나왔다는 것을 보고, ‘아 이제 대한 민국은 희망이 없구나.’ (박원장 무슨 희망? 그런 헛소리 하지 말고 정신차려 서 글이나 잘 써) 세상에 청년들이 전 쟁 나는 게 무서워서 북한하고 친한 사 람이 대통령이 되야 한다니, 기가 막히 고 코가 막히는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잘 됐네. 어차피 이번에는 둘 중에 하 나는 틀림없이 될 건데, 이제 전쟁 걱 정 없겠네. 박원장 그래도 철수가 좀 낫지 않을까?) 아니 낫긴 뭐가 나아요. 그 밥에 그 나물이지. 어떤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 후보한 테 이렇게 물었답니다. 만약 대통령 이 되면 개성 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어 떻게 되는지 물었더니, 그건 지금 말 씀 드리는 게 적법하지 않다. 아니 이 건 뭐 한달 전만 해도 개성 공단을 몇 배로 확장해서 남북의 교류를 활성화 해야 한다고 입에 거품을 물고 기자단 을 보면 능글맞게 웃으며 이야기 하더 니 과연 국민의 표가 무섭긴 무서운가

봐요. 사드도 목에 핏발을 세우며 반대 하고 손사레를 치며 박정권에 무능이 어쩌고 부르짖더니 슬그머니 사드도 뭐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 있기 때 문에 우리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 한 조치다. 이건 변을 싸서 빈대떡 붙 여 먹을 소리냐? 우선 대통령 되고 보 자 하는 소리이지요. (박원장 지금 문 재인만 그런 게 아니라, 안철수도 수시 로 말을 바꿔가며 국민들에게 선심 공 세 부리는데, 왜 문재인만 그렇게 나무 라나?) 아니에요. 나는 문재인씨 하고 사적 인 감정 없어요. 그 양반 우리 부대 후 배라 웬만하면 그쪽 편을 들어야 하는 데, 이 양반 머릿속이 문제이지요. 거기 다 요새 세상이 북풍이니 뭐니 어수선 하면서 국민들이 불안해 하니까 속으 로 생각했는지 아니면 누가 가르쳐줬 는지 모르지만 이런 때 이 말 한마디면 수십만 표는 따는 게 아닐까 하는 순간 잔머리가 돌았나 봐요. ‘만약 전쟁이 나 면 아니 자기도 총을 들고 싸우러 나간 다’ 좋아. 그런데 그게 좀 그러네. 대통령 후보 이면 그래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민 을 위해서 어떤 대책을 내어놓아야지 그래 소총 들고 싸우러 나간다. 요샛말 로 대통령 되고 싶어서 별 쇼를 다해 요. 가만히 조용히 있으면 정말 본전은 해요. 자꾸 이쪽 저쪽으로 나대면 옛날 일이 터져 나와 아주 문제가 생긴다. (박원장 이제 그만해라 듣기도 싫다) 알겠습니다. 그럼 자칭 우파라고 부르짖는 홍준

표와 유승민 아니 지들이 얼마나 우파 길래 우파 우파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 니다. 이번 대선에서 안될 것 뻔히 알면 서 누구 들러리 나온 건지, 아니면 정 말 한번 해보겠다는 건지 모르지만, 아 니 유승민인가 하는 이 인간은 아니 왜 매일 대구 무슨 시장만 그렇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지은 죄가 있어서 그러 지) 그리고 홍준표와 만나면 자기가 진 짜 보수라고 하는데 아니 누가 보수라 고 임명장 주었냐, 아니면 보수라고 시 험을 봤냐, 너나 준표나 도긴개긴이지. 그리고 서로 물고 뜯지 말라. 너희들 말 맞다나 우파들 얼굴에 침 뱉는 꼴이야. 홍준표는 자격이 없는 대통령 후보라 고 하여간 우파인지 뭔지 너네들 둘이 나와서 망신은 다 주고 다녀요. 어이구 면 시러워라. 정말 우파고 좌파고가 문제가 아니고 어떤 파가 나와서 하든 정말로 나라를 확 바로 잡고 튼튼하게 이끌어가고 하 면 뭔 걱정이겠어요. 이제 주사위는 던 져졌고 결정만 남았는데 그저 바라는 마음은 좋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 다. 끝으로 한 말씀 대한민국 젊은 사람 들이 생각을 똑바로 했으면 좋겠습니 다. 아니 북한 정권하고 친한 사람이 되 면 전쟁이 안 나고, 나라가 편안하다고 하는 생각들이 정말 여러분들 마음 속 에 있다면 대한민국은 이제 희망이 없 습니다. 세상에 북한하고 친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나라, 그저 허 허 웃음만 나옵니다. 어쩌다 이런 글을 쓰게 되는지 저도 정말 한심합니다. 박원장입니다.


박형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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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1, 2017

한반도 전쟁설: 위험한 치킨 게임 치킨게임 박형래 교수 ·현 텍사스 엘파소 커뮤니티 칼리지 조교수 ·퍼듀대학교 정치학 박사

몇일 전에 한국에 있는 조카가 카톡을 보냈습니다. “삼촌, 진짜 전쟁나는거야?” 제 대답은 “그걸 누가 알겠니? 그저 너 할일이나 열 심히 해라” 였습니다. 이번에는 제 가 한국의 어느 대학에서 정치학 교수로 있는 지인과 대화하다가, 전쟁가능성에 대해 물어보았습니 다. 대답은 “ 누가 알겠나? 그런 데 한가지 분명한 것은, 여기 한국 은 전쟁보다 누가 대통령에 되는 가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는 거야.” 전쟁이 날지 걱정하는 소리와, 60 년 넘게 반복되어온 전쟁위험에 대 한 경고를 무시 (혹은 외면) 하는 소리가 동시에 들여오는 시점입니 다. 한국의 분위기는 전쟁 위기를 걱정하기도 하지만, 늘상 있었던 위기가 다시 한번 반복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오히려 미국내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93년 북핵 문제가 처음 불거졌을 때부터 지금 까지 약 24년동안, 이토록 강하게 또 심도있게 군사적 행동 가능성에 대한 보도를 한 것은 보지 못했습 니다.

1993년 사회주의 국가들이 연달아 무너지면서, 체제 유지의 위기를 느 낀 북한이 선택한 전략이 핵개발이 었습니다. 핵 개발은 사실 60년대부 터 시작되었지만, 워낙 폐쇄 사회라 국제 사회에 알려지지도 않았고, 또 냉전하에서는 소련의 철저한 통제하 에 있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다가, 냉 전 종식과 동시에 국제 문제로 등장 하게 됩니다. 당시 미국의 국방장관 이었던 페리는 북한의 핵관련 시설 을 정밀폭격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하였습니다. 전하는 말에 의하 면, 당시 한국 대통령이던 김영삼 대 통령의 적극적 반대에 부딪쳐 계획 을 철회 하였다고 합니다. 얼마전 인텨뷰에서 클링턴 전 대통령이 그 때 폭격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졌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북한핵을 둘러싼 갈 등은 항상 같은 자리를 맴돌았습니 다. 북은 핵을 이용해 서방세계를 협박해 왔고, 서방세계는 군사적 행 동을 제외한 모든 제재를 가해왔습 니다. 그 결과는 북은 원하는 것을 얻었고, 서방서계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복잡 한 듯 하지만 단순합니다. 서방세계 가 원하는 것은 북한이 들어줄 수 없 는 것이기에, 북한은 처음 부터 마지 막까지 각오한 치킨게임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죽자고 덤벼드는 자에 게는 그 어떤 말도 통하지 않고, 약 도 없는 법입니다. 현재 전례없이 고조되고 있는 긴장은 서방서계 특

히 미국도 치킨게임을 시작했기 때 문입니다. 북한은 그 어떤 경우에도 그 어떤 회유에도 핵을 포기하지 않 을 것이라는 점은 지난 24년간 계속 적으로 확인되었기에, 이제는 마지 막 방법밖에 없다는 것이 트럼프 행 정부의 생각인 듯 합니다. 트럼프의 미국도 치킨게임에 돌입한 것입니 다. 북한은 핵을 포기하느니 자폭하 겠다는 입장이고, 미국은 핵을 용인 하느니 체제를 붕괴시켜버리겠다는 극과 극이 정면 충돌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쉽지 않능 군사적 행동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황 은 제자리 걸음할 가능성이 농후합 니다. 북한 핵 시설에 대한 정밀 폭 격이나, 김정은 암살을 포함한 체제 붐괴 시도나, 그 어떤 물리적 행동은 필연적으로 북한의 보복을 불러 일 으킬 것이고, 이는 대규모 인명살상 으로 연결됩니다. 물론 그 피해는 한국에 집중되겠지만, 과연 미국이 우방국이자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끼칠만한 한국의 피해를 감수하고서 라도 군사적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한국은 시리아와 다릅니다. 시리아 에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미국이 입을 피해는 미비합니다. 거의 전무 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 기에 그렇게 갑자기 쉽게 미사일 발 사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한국 은 다릅니다. 세계 경제의 거의 1/3 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의 한 복판에 위치한 지정학적 경제적 위치때문

에, 쉽게 군사적 행동을 할 수 없습 니다. 더군다나 미국의 이익뿐 아 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의 이해관계 까지 얽히고 섥혀 있기에, 미국 단 독의 군사적 행동은 거의 불가능하 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가능한 트럼트의 미국 그러나 트럼프의 미국에서는 모 든 것이 가능합니다. 80여일 조금 지난 대통령 트럼프는 그때 그때 사 안에 따라 말이 바뀌고, 목표가 바 뀌고, 이념까지 순식간에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충분히 보여주었 습니다. 이런 예측불허한 생각과 행동이 한반도의 상황을 전례없이 위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쓸수 없 는 방법이라고 누구나 여기고 있던, 군사적 행동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지난 24년간 북한이 치킨게임으로 얻은 결과로 얻은 핵과 미사일 기술이, 이젠 분 명히 미국에게까지 직접적 위협이 되는 상황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아무리 트럼프라도 군사적 행 동으로 얻을 이익보다 피해가 더욱 큰 상황을 감수하겠느냐라는 생각 이 우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 리 한인 동포들이 해야 할 일이 무 었인가를 생각해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의 핵은 포기되어야 마땅한 것 이지만, 군사적 해결은 최고의 방안 이 아니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미국 의회나 행정부에 알리고 로비하는 일이 그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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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한 인 단 체

총영사관(백주현). . .............. 713-961-0186 한국교육원(김근혜)............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배창준). . .... 832-573-7741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인커뮤니티센터(안권). . ....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KASH한인청년회(벤자민신)... 832-922-2445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한인학교이사회(안권)......... 713-781-2322 자유민주연합(서해룡).. ........ 281-477-0739 유스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중남부한인연합회(고창순).... 512-423-4456 호남 향우회(김남곤).............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경 제 단 체 문 화 단 체

향 군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한인소매인협회(이정석). . .... 281-235-3419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텍사스 사진동호회(이민구)....832-681-6726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학 술 단 체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휴스턴검도협회(오복현). . .... 832-799-2061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미국 고전영화 VHS 비디오 테잎 사실 분 (80여개) $250......................... (713)292-656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 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세탁기, 건조기 흰색 책상, 침대, 옷장 세트 판매......................... (713)884-6380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바이올린 실리코터판매 ............................................ (713)377-4430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피아노 염가판매, 이동후 조율해 드립 니다(초보자에 적합)... (713)294-1128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서울가든 일본 다다미 4개 염가판매 ............................................ (713)376-0606 ◆사우나 기계(컨디션 좋음) ............................................ (254)245-9216 ◆SAS 정품 새신발 5 1/2 (발볼 넓음) ............................................ (713)434-8047 ◆쓰리쿼터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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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방세/룸메이트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 서브리스, 욕실, 주방,세탁 실........................................ (832)993-2188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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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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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P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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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비타민D + 호르몬 (Testosterone, Estrogen) 8. 호모시스테인 (심혈관질환,중풍원인인자) 9. 체지방 검사 10. 부인과 검사 11.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2.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3. 문진 및 전문의 상담

1. PET-CT 2. 뇌MRA 3. 뇌MRI 4. 관상동맥CT 5. 흉부 (폐)CT 6. 복부조영CT 7. 심장 초음파 8. 갑상선 초음파 9. 경동맥 초음파 10. 전립선 초음파 11. 골밀도 검사 12. 대장내시경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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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1. 뇌M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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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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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3. 관상동맥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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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4. 흉부 (폐)CT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5. 심장 초음파 6. 요 검사 10종 6. 갑상선 초음파 7. 체지방 검사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검사

8. 전립선 초음파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9. 골밀도 검사 10. 대장내시경 (수면)

4. 흉부 (폐)CT 5. 심장 초음파 6. 갑상선 초음파 7. 경동맥 초음파 8. 부인과 초음파 9. 유방 초음파 10. 골밀도 검사 11. 대장내시경(수면)

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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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종합검진 기본항목 1. 이학적 검사 (신체계측,비만도,시력,혈압) 2. 청력검사 (순음청력 검사) 3. 혈액검사 (종합혈액 검사, A형간염) 4. 암표지자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난소 암,전립선 암) 5. 심폐기능 검사 (흉부 X-RAY, EKG, 노력성 폐활량) 6. 요 검사 10종 7. 체지방 검사 8. 부인과 검사 9. 소화기검사 (위내시경 수면) 10. 복부초음파 검사 (간장,췌장,암 질환) 11. 문진 및 전문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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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상선 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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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장 내시경(수면) 4. 골밀도 초음파 5. 대장 내시경(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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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오광수의

음악다방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홀로 떠나는 여행길 다산 정약용 선생은 `소서팔사(消 暑八事)’라는 시에서 `더위를 피하는 8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소개 된 피서법은 솔밭에서 활쏘기, 느티 나무 아래에서 그네타기, 넓은 정각 에서 투호하기, 대자리 깔고 바둑두 기, 연못의 연꽃 구경, 숲속에서 매미 소리 듣기, 비오는 날에는 한시짓기, 달밤에 탁족하기 등이다. 듣기만 해 도 더위가 썩 물러갈 듯하다. 피서라. 안 가자니 서운하고 가자 니 번잡하다. 다산이 살았던 시대라 면야 굳이 짐 싸들고 먼 길 나설 필 요도 없었으리라. 그러나 숨 막히는 도시 한가운데서 푹푹 찌는 폭염을 견딘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시절 우리네 피서를 돌이켜 보면 팔할을 길거리에서 허비하면서 또 남은 시간의 팔할을 먹는데 보내 는 피서였다. 올해 아직 피서길에 오 르지 않았다면 예전과 다른 피서를 제안해본다. 시 한 편, 노래 한 곡 챙 겨서 홀로 떠나는 피서는 어떨까. '떠돌고 떠돌다가 여기까지 왔는 데요/저문 등명 바다 어찌 이리 순 한지/솔밭 앞에 들어온 물결들은/솔 방울 떨어지는 소리까지,/솔방울 속 에 앉아 있는/민박집 밥 끓는 소리까 지 다 들려주는데요/(중략)/막버스 가 왔습니다 헐렁한 스웨터를 입은 여자가 내려, 강릉장(場)에서 산 플 라스틱 그릇을 딸그락 딸그락거리며 내 앞을 지나갑니다/어디 갈 데 없으 면, 차라리/살림이나 차리자는 듯' 강릉 근처 등명(燈明) 바닷가서 시 인 전동균씨가 쓴 `초승달 아래'라는 시다. 동해 바다로 갈 길이라면 순하 디 순한 등명 바닷가에 꼭 한 번 들 러볼 일이다. 시 한편 가슴 속에 품 어들고 가서 나즈막하게 외다보면, 또 아는가. 막버스 내린 동네 처녀가 갈데없으면 살림 차리자며 딸그락

다는 더욱 파랗고 생은 다시 연초록 으로 빛날 것이다.

거릴지…. 혹 바다 위를 가로질러 비라도 뿌 린다면 김민기의 '친구'가 생각날 것 이다.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뭍이요/그 깊은 바닷속에 고요히 잠기면/무엇이 산 것이요 무엇이 죽었소'라고 나즈막 한 저음으로 불러볼 일이다. 더위에 지쳐 푸른 숲이 그리워졌다 면 설악산 백담사를 찾을 일이다. 이 여름 계곡은 깊고 깊어서 물소리만으 로도 몸이 얼어불고, 솔숲을 스치는 바람만으로도 마음이 씻겨질 것이다. 게서도 이런 시 한 편쯤 떠올려볼 일 이다. '저녁 공양을 마친 스님이/절 마당 을 쓴다/마당 구석에 나앉은 큰 산 작 은 산이/빗자루 에 쓸려 나간다/산에 걸린 달도/빗자루 끝에 쓸려 나간다/ 조그만 마당 하늘에 걸린 마당/정갈 히 쓸어놓은 푸르른 하늘에/푸른 별 이 돋기 시작한다/쓸면 쓸수록 별이 더 많이 돋고/쓸면 쓸수록 물소리가 더 많아진다'-이성선 `백담사' 동해바다 가고 오는 길 도처에 걸 리는 시와 노래가 어디 그뿐일까. 양 희은이 청아하게 부른 `한계령'이나 정태춘의 속 깊은 노래 `북한강에서' 도 절창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면 김

현철과 함께 `춘천가는 기차'에 올라 도 괜찮다. 남도 어디쯤 갈 예정이라면 아름다 운 섬진강 기슭에 앉아 김용택 시인 의 '섬진강'을 떠올려볼 일이다. '영산 강으로 가는 물줄기를 불러/뼈 으스 러지게 그리워 얼싸안고/지리산 뭉툭 한 허리를 감고 돌아가는/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섬진강물이 어디 몇 놈이 달려들어/퍼낸다고 마를 강물이 더냐고(하략)' 섬진강 어디쯤서 은어낚시라도 하 는 강태공을 만난다면 고기들의 안부 도 물어보자. 강물이 휘돌아 가는 어 디쯤서 물질하는 아낙을 만나 세상사 는 얘기 나눠볼 일이다. 좀더 내려가 서 남쪽바다 가까운 남해금산에 가면 시인 이성복이 반갑게 맞는다. '한 여자 돌속에 묻혀 있었네/그 여 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어 느 여름비 많이 오고/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떠나가는 그 여 자 해와 달이 끌어주었네/남해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남해 금 산 푸른 바닷물 속에 나 혼자 잠기네' 정겨운 남도의 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떠오르는듯 다시 가라앉는 풍경 들. 그 풍경들 사이로 보이는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를 반추하다 보면 바

혹 여유가 있어 바다 건너 제주도 로 건너갈 거라면 성산포에 가볼 일 이다. `성산포에서는/교장도 바다를 보고/지서장도 바다를 본다/부엌으 로 들어온 바다가/아내랑 나갔는데 / 냉큰 돌아오지 않는다(하략)' 제주의 시인 이생진의 시가 성산포를 더욱 아름답게 빛나게 한다. 제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성산 일출봉에 올라 가면 사람도 바다도 다 하나다. 요즘 제주도를 더욱 그립게 하는 노래는 아무래도 최성원의 `제주도 푸른 밤 이 아닐까. 성시경이 리메이크하지 않 았다면 몇몇 사람들의 애창곡으로 남 아있는 추억 속의 노래였을 뿐이리라. `떠나요 제주도 모든 걸 훌훌 버리 고/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이제는 더이상 얽메이긴 우리 싫어요/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아파트 담벼락 보 다는/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깡깡 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 꿔봐요/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 진다면/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늘 아래로' 귓전을 때리는 파도소리가 시원한 노래 한 곡만으로도 잠시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휴가가 휴가 답기 위 해서는 말 그대로 편안한 휴식의 시 간이 돼야 한다. 갈수록 남루해지는 우리네 삶을 한탄하기보다는 남루함 속에서 여유를 찾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 삶이 지루하다고 느껴지는가. 자, 그럼 베낭에 시 한편 노래 한 곡 넣고 훌쩍 떠나보자. 마음 맞는 친구가 있 다면 더욱 행복할 것이다. 아니면 이 제 생각이 여물기 시작한 자녀들에게 시끌벅적한 피서가 아닌 진정한 휴가 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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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종교-투자이민 승인가능일 '일시 중지' 5월 영주권 문호 발표...가족이민은 '힘찬 행군' 5월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이민 3순위 의 승인일이 2017년 3월15일로 한달 진 전했으며 접수일은 계속 오픈됐다. 가족 이민은 시민권자 형제자매를 제외한 나 머지 순위 승인일이 5주에서 한달 진전 했으며 접수일은 오랜 동결을 깨고 드디 어 행군을 재개했다. 하지만 종교 특수직 및 투자이민의 경우 접수가능일은 오픈 됐으나 승인 가능일은 일시중지됐다. 연방 국무부 5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 면 취업이민 2순위의 최종 승인일(Final

Action Date)과 접수가능일(Date of Filing)이 이번달에도 모두 오픈됐다. 취업이민 3순위의 경우 영주권 신청 서(I-485)를 제출할 수 있는 접수가능일 (Date of Filing)의 경우 이번달도 오픈됐 다. 또한 승인가능일(Final Action Date) 은 2017년 3월15일로 한달 진전했다. 가족이민의 경우 1순위(시민권자의 21 세이상 성년미혼자녀)의 승인가능일은 2010년 12월8일로 7주 진전했으며 접수

가능일은 2011년 7월22일로 동결을 깨고 5개월 껑충 힘찬 행군을 시작했다. 2순위 A(영주권자 배우자, 미혼자녀)의 승인가 능일은 2015년 7월15일로 5주 진전됐으 며 접수가능일은 2016년4월8일로 5개월 진전했다. 2순위B(영주권 성년미혼자녀) 의 승인가능일은 2010년 10월1일로 보름 진전했으며 접수가능일은 2011년 9월1 일로 7개월 진전했다. 3순위 시민권자 기혼자녀의 승인 가능

일은 2005년6월15일로 한달진전 됐으며 접수가능일은 2005년 12월1일로 3개월 진전됐다. 4순위 시민권자 형제자매 승인 가능일은 2004년 5월8일로 동결됐으나 접수가능일은 2004년 11월15일로 4개월 진전됐다. 취업이민 1순위는 승인 가능일 및 접수 가능일이 이번 5월 문호에도 모두 오픈됐 다. 하지만 4순위 종교 특수직, 그리고 5 순위 투자이민의 경우 접수가능일은 오 픈됐으나 승인 가능일은 일시 중지됐다.

월가 황소상 조각가

"소녀상이 내 작품 모욕... 옮겨달라" 미국 뉴욕 월가 황소상을 만든 조각가 가 지난달 황소상을 마주보고 세워진 ‘두 려움 없는 소녀’가 자신의 작품을 모욕했 다면서 소녀상을 옮겨달라고 요구했다. ‘돌진하는 황소’를 만든 이탈리아계 미 국인 조각가 아르투로 디모디카는 12일 뉴욕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디 모디카의 변호사 노먼 시걸은 “‘두려움 없는 소녀’가 자유, 평화, 힘과 사랑을 뜻 하는 황소상의 의미를 뒤엎어버렸다”며 “소녀상 때문에 황소상은 부정적인 힘과 위협을 뜻하는 것으로 변질됐다”고 주장 했다. 또 뉴욕시도 디모디카의 허가를 받 지 않고 소녀상을 세울 수 있도록 허가해 줘 디모디카의 법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항의했다. 디모디카측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과 소녀상을 세운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글로벌어드바이저(SSGA)의 최고경영자 (CEO) 로널드 오핸리에게 소녀상을 옮겨 줄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 다. 시걸은 “여기서 성 평등을 옹호하지 않 는 사람은 없다”며 “두 조각상을 둘러싼 논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지 만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다”고 말했다. ‘돌진하는 황소’는 1987년 10월 19일

뉴욕 증시가 대폭락한 ‘검은 월요일’이 있 는 지 2년 후인 1989년 디모디카가 ‘미국 인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게릴라 예술로 만든 것이다. 이후 황소상은 뉴욕 월가를 상징하는 명물로 자리잡았다. 디 모디카 는 2010년 중국 상하이 금융가 와이탄에 도 월가 황소상보다 젊고 힘센 황소상을

붉은 황소상을 제작해 세웠다. ‘두려움 없는 소녀’는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지난달 7일 기업의 ‘유리천장’에 항의하고 직장 내 남녀불평등에 대한 관 심을 촉구하기 위해 황소상 앞에 세워졌 다.


센트럴 텍사스 뉴스

| 82 | KOREA WORLD

APR 21, 2017

시한부 샌안토니오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

"강아지 6마리 좀 대신 키워주세요" 음을 앞둔 시한부 할머니의 절절 한 사연이 누리꾼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3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죽음을 앞두고 자신이 키우던 반려 견의 새가족을 찾는 할머니의 사연 을 전했다.

디(Rachel Cannady)는 "할머니는 이 녀석들을 자식이라고 부른다"라 고 전했다. 할머니의 딸 비키 에스파자(Vicky Esparza)는 "녀석들은 비록 버려졌 지만 엄마에게 입양된 뒤 많은 사랑 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머니가 녀석들이 새 가족 에게 입양되길 간절하게 빌고 있다" 며 "빨리 좋은 가족을 만나길 바란 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거주 하는 글로리아 구티에레스 (Gloria Gutierrez) 할머니는 얼마 전 말기 암을 진단받았다. 할머니는 죽음을 준비하며 베 라(Vera), 브랜디(Brandy), 라이 트(Light), 메가(Mega), 브루노 (Bruno), 무네카(Muneca) 이렇게 6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호스피스로 이사했다.

이 6마리 반려견들은 할머니에게 가족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 녀석 들은 모두 유기견 출신으로 할머니 가 길에서 데려온 뒤 함께 살게 됐 다.

할머니는 자신의 죽음보다 녀석들 이 혼자 남겨질 것을 걱정했다. 이 지역 동물보호단체인 '하나 님의 유기견 보호소(God's Dog Rescue)'의 자원봉사자 레이첼 케네

사연이 알려진 뒤 베라와 브루노 는 입양됐지만 아직 남은 브랜디, 라 이트, 메가, 무네카 이 4마리의 유기 견은 현재 새 가족의 손길을 절실하 게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클락스턴

난민 표적단속 사실 아니다 이민단체 주장에 ICE 측 “차별없었다" 반박

소말리아 난민에 대한 집중 불체자 단 속에 대해 이민 단체와 연방정부간 주장 이 엇갈리고 있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USICE)은 클락스 턴을 포함, 디캡과 귀넷카운티 지역에서 소말리아계 불법체류자를 겨냥한 집중 이민 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소말리아계 이민옹호 단체가 주장하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특히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소 말리아계 이민자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

는 클락스턴이 집중 단속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소말리아 주미대사는 ICE가 소 말리아계 불법 이민자 약 4000을 추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ICE는 소 말리아 주미대사의 말이 사실이라고 확 인했다. 지난 주 기준으로 4801명의 소말 리아인들에 대해 강제 추방명령이 내려 진 상태라고 ICE측은 확인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아직 구금되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ICE는 올해 2월 전국적으로 추진 한 불체자 집중 단속에서 680명을 체포 했으며 이 중 87명을 조지아주에서 체포 했다. 소말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소말 리아계 미국인 커뮤니티 센터’의 오마 쉐 키 소장은 “클락스턴, 스톤마운틴 및 귀 넷 지역에서 체포된 소말리아인이 이번 주에만 최소 10명이다”라며 체포된 소말 리아인들은 미국에서 수년간 거주해 온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쉐키 소장은 “지금 소말리아는 거의 죽음에 가까운 가뭄 상 태인데 이들이 소말리아로 강제 추방당

하면 너무 가혹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ICE측은 “기습 단속(Raids)은 없었다”라며 센터 측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다. ICE의 브라이언 칵스 대변인은 “더 욱이 난민들을 체포한 적은 없다”며 “체 포된 불체자들은 미국에 불법 입국하여 연방 이민 판사가 추방 명령을 내린 사람 들이다”라고 말했다. 칵스 대변인은 “이 민국이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단속을 펼 치고 있다는 주장은 완전한 거짓”이라며 이번 클락스턴 집중 불체자 단속은 헛소 문이라도 재차 강조했다.

습도 보였다.

과 연방 국회의원, 보좌관들이 참석하 여 아시안 문화센타의 개원에 축하와 “11월12일 아시안 문화의 날 제정”에 관한 안건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네 바다 주지사는 축하 전문을 보내 왔다.

LA 아시안 문화센터

그랜드 오프닝 성대히 열려 많은 아시안들의 성원 속에 지난 해 개원되었던 아시안 문화센타(회장:캐 빈 펑)오픈 될 때 아시안의 위대한 인 물들인 인도의 간디 선생, 중국의 손 문 선생, 그리고 한국의 김 구 선생의 대 형사진이 걸려 그 날 참석한 여러 한인 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 기도 했던 아시안문화센타가 개원한지 얼마 안 되어 지난 해 10월초순경 입주 해있던 건물에 갑작스런 화재가 발생 하여 아시안 문화센타가 대부분 소실 되어 주위 아시안들의 안타까움을 더 했지만 이창원 한인회장(아시안문화센 타 한국평생대표)을 비롯, 타운 내 아

시안 유력인사들과 주류 저명인사들 이 십십일반 도움이 되어 이번에 다운 타운 인근에(333 S 6th street) 회관을 마련해 오프닝을 하게 되었다. 이날 ACTV-글로벌 TV 방송의 개국 행사와 함께 치루어진 행사에는 각 아 시안 국가 대표(한국평생대표: 이창원 라스베가스 한인회장)들외 해당 국가 VIP 들 10여명을 비롯 해 약 200여명 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 날 행사에는 각 나라 고유음식들 이 선보여 참석자전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여러 한인 단체장들의 모

또한, 필리핀 총영사, 타일랜드 총영 사등 여러 외교관들이 참석했고, 라스 베가스, 핸더슨, 노스 라스베가스 시장


역경의 열매

APR 21, 2017

코 리 아 월 드 | 83 |

야구 헬멧 · 배트에 십자가… 아내를 통해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을 체험하고 나니 복음을 전하지 않고 는 견딜 수 없었다. 야구 헬멧과 배트에 매직으로 검은색 십자가를 그려 넣은 것도 그런 이유였다. 1년에 절반은 원 정 경기를 다녔기 때문에 주일날 호텔 로 목사님을 초청해 예배를 드렸다. 때 론 후배 선수들을 교회에 데리고 가 예 배를 드리기도 했다. 사찰에서 합숙훈 련을 할 정도로 불교세가 셌던 삼성 라 이온즈에서 말이다.

번엔 반대쪽 뺨으로 손바닥이 날아왔 다. 눈물이 핑 돌았다. 알고 보니 장 선 배의 어머니는 독실한 불교신자였다. 그러니 예수님의 ‘예’자도 꺼내지 못하 게 한 것이었다. ‘아, 효조 선배는 독종 이구만. 하나님의 뜻이 없나보다.’ 20여년이 흘러 2006년 SK 와이번즈 수석코치로 일할 때다. “만수야, 내다.” “아이고, 효조 선배님 아니십니까. 진짜 오랜만입니데이.” “만수야, 내 교회 나 간다. 그리고 우리 아들이 이번에 목사 님이 된데이.” “예?”

“야야, 주일 아침이다. 빨랑 일나라. 교회 예배드리러 가구로.” 잠자리에 든 후배들은 눈을 비비며 불평을 쏟아냈 다. 소문은 단장의 귀까지 들어갔다. “이만수 선수, 기도한다고 야구 잘합 니까. 일요일에 후배 선수들이 푹 잘 수 있도록 좀 놔두세요. 경기 성적이 중요 하지 않습니까.” “저는 기도를 하고 야 구경기를 뛰면 보이지 않는 힘이 도와 서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후 배들에게 그 길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적당히 좀 하시죠.” “예, 걱정 마이소.”

적인 예가 장효조 선배였다. “선배님, 이번 주일날 교회 가입시다.” “뭐라꼬. 이 자슥 미친나.” 장 선배의 큼지막한 손바닥이 곧바로 날아왔다. “자슥아, 어디 전도할 사람이 없어서 나한테 하 나. 치아라.”

놀라운 것은 그렇게 전한 복음이 수 십년 뒤 결실을 맺었다는 것이다. 대표

그 다음 주에도 또 전도를 했다. “내 는 죽어도 교회 안 나간다. 알겠나.” 이

▲ 1984년 스포츠 용품점 앞에 선 이만수 전 감독(왼쪽). 이 감독은 84·85년 2년 연속 KBO 골든글러브 포수상을 수상했다.

사정은 이랬다. 내겐 형수가 되는 장 선배의 부인은 시집오기 전에 교회에 다녔다. 결혼해서 교회에 나간다고 하 니 시어머니가 성경을 불태우면서 교 회 나가면 쫓아내겠다고 엄포를 놨다 고 한다. 형수는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남편 몰래 아들을 교회에 데리고 다 니면서 신앙훈련을 시켰다. 결국 그 아 들이 목사안수까지 받게 됐고 장 선배 도 형수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나가게 됐다는 것이었다. 할렐루야! ‘아, 비록 복음을 전하다가 뺨을 맞긴 했지만 그것이 훗날 하나님의 사람을

- 이만수 -

세우는 작은 씨앗이 됐구나.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을 언젠가 세우신다. 우리 는 그저 전하기만 하면 된다.’ 그때 깨 달은 것은 우리가 복음의 열정으로 아 무리 뜨겁게 예수님을 전해도 하나님의 신적 개입이 없다면 그 누구도 주 앞에 나올 자가 없다는 것이었다. 훗날 후배한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 시절에 선배님이 주일 아침마다 후배 선수들 을 교회로 끌고 나가셨잖아요. 그때 은 근히 ‘나는 왜 안 데려 가시나’하는 생 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 나는 복음의 씨앗을 계속 뿌리고 있었는데, 누군가 는 그 복음의 소식을 들으려했던 것이 다. 1982년 시작된 삼성 라이온즈 선수 생활은 97년까지 이어졌다. 그때까지만 해도 야구계에선 30세만 넘어도 노장 취급을 받았다. 32세는 ‘폐물’, 33세는 ‘시체’ 취급을 받던 시절이었다. 39세였던 나는 후배들에게 40세까지 선수생활을 하는, 프로정신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주변의 눈치 는 그렇지 않았다. 어느 날 구단에서 호 출이 왔다.


IT뉴스

| 84 | KOREA WORLD

APR 21, 2017

MS스카이프,

이용자에게 악성광고 표출? 외견상 어도비 플래시 업그레이드 안내 광고…랜섬웨어 추정 마이크로소프트(MS) 스카이프 (Skyep)가 랜섬웨어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악성 광고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는 불만이 제기됐다.

랐지만 이 공격에 사용된 웹 주소의 유 형이 일치했다. 동일한 악성코드 제작 자의 여러 도메인이 사용된 사례 중 일 부일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 지디넷은 지난달 30일 "스카이 프 이용자들이 앱 내 악성광고를 통해 랜섬웨어에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악성코드 공격에 얼마나 많은 도 메인이 사용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공 격자는 이 공격을 유지하기 위해 각각 의 도메인을 재빠르게 등록하거나 등 록을 해지하는 방식으로 사이버보안연 구원들의 추적과 분석을 피하고 있다.

보도는 미국의 인터넷 게시판 커뮤니 티 '레딧(Reddit)'을 통해 제기된 이용 자들의 불만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한 이용자는 스카이 프 구동시 나타나는 첫 화면(home screen)에서 어도비 플래시 플러그인 을 업데이트하라는 가짜 광고를 표시 했다고 지적했다. 이 광고는 정상 애플 리케이션처럼 보이는 HTML 애플리케 이션 다운로드를 수행하는 방아쇠다. 하지만 실제로는 악성코드 통로 역할 을 한다. 이용자 컴퓨터를 감염시켜 시 스템이나 파일을 망가뜨리고 되살려주 는 대가를 요구하는 랜섬웨어라는 얘 기다. 다른 이용자들 가운데 스카이프의 앱 내 광고 관련 비슷한 문제를 제기한 사 례가 최근 며칠간 더 있었다. 그 중 다 른 사람 최소 2명이 앞서 소개된 사례 와 동일한 가짜 플래시 업데이트 안내 광고였다. 이게 악성 광고라는 것을 알 고 있었던 해당 이용자는 앱을 실행하 는 대신 그 코드를 분석해서 게재했다.

게재된 코드를 분석한 결과는 이렇 게 요약된다. 코드는 윈도 PC를 겨냥해 만들어졌다. 모종의 자바스크립트 코 드를 작동케 하는 다운로드 기능을 수 행한다. 이후 새로운 명령어를 통해 이 용자가 열었던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 고 파워셸(Powershell) 도구를 실행한 다. 파워셸은 특정 도메인에 소재한 자 바스크립트 인코딩된 스크립트(JSE)를 내려받는다. 해당 도메인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 는데, 공격자가 악성코드 유포를 위해 동원했던 여러 도메인 중 하나였을 것 으로 추정된다. 미국 지디넷은 위 코드의 동작 하나 하나가, 안티바이러스 툴의 맬웨어 탐 지 기능에서 악성코드를 숨겨 주는 역 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사이버보안업체 포보스그룹의 알리레자 앙가이(AliReza Anghaie) 공동창업자는 "이걸 '2

단계' 드로퍼(dropper)라고 부른다"며 "명령과 연결(상태)을 기반으로 행동을 결정하는 맬웨어의 효과적인 구성요 소"라고 설명했다. 보도는 이 '가짜 플래시' 광고가 최 근 벌어진 로키(Locky) 랜섬웨어 공격 의 갈래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 공 격에서도 악성코드는 시스템에서 사용 자의 클릭을 유도하는 악성광고 형태 로 동작했다. 로키는 지난해 악명이 높 았던 랜섬웨어 중 하나였다. 시스템에 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동원하지 않 고 곧바로 실행되는 자바스크립트 기 반 공격으로 컴퓨터를 잠그는 기법이 이번 사례와 닮았다는 분석이다. IBM의 위협인텔리전스 사이트 X포 스(X-Force)에 공유된 맬웨어 샘플 가 운데 이 악성 플래시 광고와 비슷한 사 례가 올라와 있다. 해당 사례에서는 추 가 악성코드를 내려받는 도메인은 달

스카이프가 이용자를 광고 기반 공격 에 노출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에도 스카이프 클라이언트 는 이용자에게 자바 또는 플래시 플러 그인 광고로 위장한 악성 광고를 보여 줬다는 보도가 있다. 지난해에는 악성 광고 공격을 유발하는 광고 플랫폼 중 ' 앵글러(Angler)' 익스플로잇킷 기반의 유사 공격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MS 측은 '사회공학' 기법을 동원한 스카이프 맬웨어 광고 게재 사례가 있 었다면서 해당 문제와 관련된 책임을 피해 갔다. 회사 대변인은 "일부 고객 을 악성 웹사이트로 유도할 수 있는 사 회공학 기법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 는 고객들이 알려졌거나 알려지지 않 은 출처에서 요청하지 않은 첨부문서 와 링크를 열 때 주의를 당부하고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정기적 으로 업데이트하도록 장려해 왔다"고 말했다.

기업이 '챗봇' 도입시 알아야 할 3가지 팁! 객과의 소통을 연결하고 있지만 비즈니 스 관점에서는 최적화된 기술은 아니다” 라면서도 “지금보다 더 진보된 지능형 기 술 등이 결합된다면 챗봇의 진화가 이뤄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기술로 보기 어려운 부분은 인 공지능(AI) 구현보다는 규칙 기반 위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 다. 이어 이 부장은 “기업들이 챗봇을 아직 지능형보다는 접근성 위주로 고민을 해 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풀 무원, GS샵, 이니스프리 등 챗봇을 만든 경험을 토대로 기업의 챗봇 도입시 알아 야 할 3가지 팁에 대해 소개했다. 챗봇이 모바일 비즈니스의 새로운 트 렌드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챗 봇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 야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움직임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회사 데이터를 분석해 챗봇과 어떻게 연 동할지가 숙제로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 다.

대화 메신저의 API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기업마다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이상현 LG CNS 부장은 최근 챗봇 제 작스토리 세미나에서 “현재의 챗봇은 고

첫째 기업과 업종의 최적화된 고객 언 어 데이터베이스(DB)가 무엇인지 파악해 야 한다는 것이다. 업종에 따라 실제 사용 하는 언어를 중심으로 자연어 분석이 이 뤄져야 하기 때문에 업종에 최적화된 언 어를 DB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이렇게 만들어진 표준 언어 단위의 로직 구현 및 관리를 꼭 해야 한 다는 것. 실제 같은 업종에서도 표준화된 모듈의 챗봇을 도입하기 쉽지 않다. 이 부 장은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3사의 챗봇을 개발했지만 표준 화된 모듈로 적용하기 어려웠다”고 말했 다. 결과적으로는 회사마다 겉에서 볼 때 는 간단한 업무 플로우지만 뒤에는 큰 산 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 다. 자사만의 로직 구현 및 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이유다. 세 번째는 과연 기간계 시스템이 그만 큼 준비가 잘 됐는지 파악해야 한다는 것. 이 부장은 “챗봇 앞단의 서비스 개발이 10% 정도라면, 나머지 90%정도는 기간 계 시스템과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기간 계 시스템과의 연계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아직 챗봇이 검 증되지 않은 채널인데도 이를 위해 레거 시를 뜯어 고칠 수도 있는 유연성이 있느 냐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IT뉴스

APR 21, 2017

코 리 아 월 드 | 85 |

카카오톡 '이모티콘', 멜론·다음에서도 쓴다! 카카오톡 대화 필수 도구로 자리잡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지난해 2900만 개 가량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 오는 다음달부터 멜론이나 다음앱, 카 카오페이지, 카카오TV 등에 댓글을 달 거나 게시글을 쓸 때도 이모티콘을 활 용할 수 있도록 이용 범위를 확대한다. 18일 카카오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 자에서 '이모티콘 크리에이터스 데이' 를 열고 이모티콘 서비스 현황과 이용 범위 확대, 판매처 다변화 등의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3-5년 전과 달리 이모티콘이 전세계적인 트렌드가 됐고 열마디 말보다 더 전달이 뛰어난 수단이 됐다"며 "이모티콘은 하나의 IP 로 게임이나 웹툰 등으로 진화할 수 있 고, 이모티콘으로 시작해서 디즈니 같 은 왕국이 나왔다는 이야기도 더 이상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판매량은 매년 폭 발적으로 성장해왔다. 연간 매출 성장 률은 40%에 달한다. 카카오톡 이모티 콘 구매건수는 ▲2014년 1200만건 ▲ 2015년 1800만건 ▲2016년 2900만건 으로 집계됐다. 2011년 11월 도입 이후 유료 이모티콘을 구입한 누적 이용자 는 1400만명에 이른다.

여민수 카카오 광고사업부문장은 "이 모티콘은 이제 한국인에게 새로운 언 어가 됐다"며 "10억 이상 매출을 내는 작가분들도 생겨났고, 앞으로 작가들이 카카오톡을 넘어 더 큰 시장으로 나아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구매한 이모티 콘을 '쓰고 싶은 곳 어디에서나' 활용 할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한다. 5 월부터 멜론, 카카오TV, 카카오페이지, 다음에서도 이모티콘을 쓸 수 있다. 뉴 스나 카페 게시글에 댓글을 달거나, 야 구 동영상이나 카카오TV로 채팅을 할 때, 음악 감상평을 쓸 때도 이모티콘을 넣을 수 있다. 카카오는 고객의 이모티콘 구매 동기 를 높이고 작가들의 이모티콘 인지도 와 판매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 범위를 넓혔다. 카카오프렌즈 이 모티콘을 카카오뮤직, 카카오TV 등에 적용한 결과 구매빈도와 횟수가 증가 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밖에도 기업이나 단체가 마케팅 을 목적으로 이모티콘을 대량 구매할 수 있는 '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 도 확대한다. 기업 맞춤형 추천기능, 특 가 할인 프로모션을 추가한다. 또한 오 프라인 매장에서도 쿠폰을 사용하려는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해 '인쇄형 이모

티콘 쿠폰' 주문 기능도 도입한다. 이밖에도 통신사나 카드사 등 고객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과 제휴 를 강화해 이용자와 작가들에게 더 큰 혜택과 수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비즈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는 월 평균 80여개 파트너사들이 이모 티콘을 대량 구입하고 있다. 3월 현재 가입한 누적 파트너사는 1600여곳이 며, 매월 100여곳의 파트너사들이 신규 유입되고 있다. 카카오는 다양한 이모티콘을 발굴하

기 위해 누구나 이모티콘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도 만들었다. '카카오 이모 티콘 스튜디오'에서는 기존 이모티콘 작가 외에 신규 창작자들도 만들고 싶 은 이모티콘을 제안할 수 있다. 작가가 제안한 이모티콘은 카카오의 심사 과 정을 거쳐서 상품화된다. 김희정 카카오 이모티콘 서비스 총괄 은 "카톡을 시작으로 카톡 밖 다음, 카 카오스토리, 카페, 카카오페이지 등에 서 이모티콘을 보여주고 새로운 길목 에서 고객과 만날 것"이라며 "이모티콘 그 이상의 비즈니스를 작가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폰에 앱 끼워 판 '구글 갑질' 러시아, 구글에 780만달러 벌금…공정위 조사 나서나 구글이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에 자사 검색엔진, 웹브라우저 등을 기 본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설치하도 록 강요하는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끼워넣으면서 경쟁사 앱이 설치되는 것을 막는 것은 명백한 반독점법 위 반”이라고 강조했다. 더버지는 “얀 덱스가 안드로이드폰 제조사와 자사 앱을 설치하는 협상을 할 수 있게 돼 최대 수혜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정부가 구글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벌금을 부과하고 제조사 들에 강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했 다. 러시아의 이 같은 결정이 비슷한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 등 다른 나라 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한국 재조사 여부는 미정

◆ 구글, 러시아 정부에 백기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 지는 18일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OS)를 채택한 스마트폰 제조 사들에 구글 앱 의무 설치를 강요하 지 않기로 러시아 정부와 합의했다” 며 “780만달러(약 89억원)에 이르는 벌금도 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위젯도 제공하기로 했다. 구글과 러 시아 정부는 이번 결정을 ‘합의’라고 밝혔지만, 구글이 러시아 규제당국 에 사실상 백기를 든 것이라는 해석 이 나온다.

구글은 러시아 안드로이드폰 사용 자들이 구글이 아니라 다른 검색엔 진을 선택할 수 있게끔 해주는 크롬

러시아 검색엔진업체인 얀덱스는 2년 전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행위 를 조사해 달라고 러시아 정부에 요

구했다. 얀덱스는 한국의 네이버, 중 국의 바이두 등과 비슷한 위상의 러 시아 토종 포털이다. 얀덱스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 의 86%를 차지하는 안드로이드폰에 구글 검색엔진이 기본으로 설치되 면서 얀덱스 검색엔진 점유율이 크 게 떨어졌다”며 “구글이 자사 앱을

국내에서도 구글 앱의 안드로이드 폰 선(先)설치 논란이 이어지고 있 다.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 은 2011년 4월 “구글이 스마트폰 제 조사에 안드로이드 OS를 공급하면 서 구글 앱을 기본으로 설치하도록 강제하고 있다”며 구글을 공정거래 위원회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2년여간 조사한 뒤 2013 년 7월 구글의 앱 선설치 논란에 무 혐의 결론을 내렸다. 당시 공정위는 “사용자가 쉽게 네이버나 다음 등 다른 대체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는 만큼 경쟁 제한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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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08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 이 일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가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며 평화재단 이 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지난주에 이어서>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적어 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잘 맺어 나 가야 된다는 말을 하려는 겁니다. 그 런데 질문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런 걸 다 포기한다’는 식의 주장이 강한 것 같아요. 질문자 생각은 어때요?” “예, 저는 솔직히 자존심도 되게 세 고, 당당하게 살겠다는 신념이 강한 편이예요. 제가 올해 스물한 살인데, 저는 늘 ‘떳떳하게 살겠다. 내가 왜 남 눈치를 보며 살아야 되나?’ 하고 생각 해 왔어요. 그런데 오늘 스님의 말씀 을 들어보니까 스님 말씀도 맞는 것 같아요.” “남 눈치 안 보고 살겠다면 날씨가 더울 땐 다 벗고 다녀도 될 텐데, 실제 그러면 안 되는 거지요. 그렇다고 너 무 잘 보이려고 남의 눈치만 보면서 조마조마하게 살 필요도 없지요. 그런 데 가끔 똑똑하기는 한데, 밉상인 사 람이 있잖아요?” “예.”(모두 웃음) “똑똑하게 자기 할 말은 할 줄도 알

“남 눈치 보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II> 아야 되지만 기본적인 예의는 갖춰야 하 겠지요?” “갖춰야 돼요. 그러면 제가 지금 대학 재학 중인데, 나중에 제가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너무 남 눈치를 볼 필요도 없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너무 밉 보이지 않게 하고 싶은 말도 하면서 다 른 사람들과 잘 지내면 된다는 말씀이시 지요?” “맞아요.(모두 웃음) 그런데 그게 말처 럼 그렇게 쉽진 않아요.” “엄청 어려울 것 같아요.” “예, 하고 싶은 말은 다하고, 남으로부 터 밉보이지도 않기는 어려워요. 할 말 다하면 밉보이기 쉽고, 남 눈치 보면 할 말 다 할 수 없으니까, 그 사이에서 어떻 게 조율할지가 관건이지요. 그런 조율은 경험을 통해서 가능해요. ‘이 정도까지는 말해도 괜찮구나’ 하는 경험 말이에요. 때로는 밉보이게 될 걸 알아도 정말 중요하니까 말할 수밖에 없 는 일도 있잖아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 최제우 선생님도 민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지만 나라 의 임금이나 관리들은 ‘혹세무민한다’며 탄압하다가 처형했단 말이에요. 요즘도 촛불집회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선동한 다’며 나쁘게 보는 사람들도 있단 말이 에요. 그러니까 자기보다 높은 사람한테, 권력자한테 할 말을 하면 정작 말한 당 사자가 피해는 입지만 ‘정당하다. 정의롭 다’는 평가를 듣는데, 자기보다 아랫사람

한테, 후배한테 할 말을 다하면 ‘독재’라 는 평가를 듣게 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 령은 국민 눈치를 봅니까?” “안 보는 것 같아요.” “요즘 국민들이 자기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전혀 신경을 안 쓰잖아요. 설령 ‘내가 옳다’ 싶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헌법을 따라야 하는 거니까, 헌법 재판관들이 전원일치로 탄핵을 인용해 서 파면을 결정했으면 비록 개인적으로 는 승복을 못하겠더라도 대한민국 국민 으로서, 또 한 나라의 헌법질서를 수호했 던 전직 대통령으로서 기꺼이 헌재의 결 정을 수용하겠다고 입장표명을 해야지 요. 그러면 더 이상 국민 간에 분란이 없 는데, 계속 억울하단 식이란 말이에요. 대통령이 억울하다면 도대체 억울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래서 지금 전 국민이 억울한 상황이 에요. 그러니까 그런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지요. ‘개인적으로 억울할 수는 있겠 다’ 해도 적어도 공직에 있던 사람은 법 의 판단을 수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때로 는 할 말을 다 하더라도 자기 의견을 너 무 고집하면 안 돼요. 아랫사람에게 너무 내 의견을 세우면 그건 좋게 받아들여지 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런 문제는 딱 정해서 ‘이렇게 하면 된다’고 말할 수가 없으니, 스스로 조율해 나가는 수밖에 없어요. 오른쪽으로 너무 갔다 싶 으면 왼쪽으로 가고, 왼쪽으로 너무 갔다 싶으면 오른쪽으로 가는 식으로 조율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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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내 주장이 너무 세서 사람들의 불평불만이 심해지면 내 주장을 조금 줄이고, 조금 줄여보니까 내 속이 너 무 답답하다 싶으면 내 주장을 조금 해 보고, 주장을 조금 해 보니 저항이 너무 크다 싶으면 또 조금 줄이고, 그 렇게 오른쪽, 왼쪽을 왔다 갔다 하는 경험이 쌓여 나이가 들면 적절하게 조정이 됩니다. 그걸 중도(中道)라고 해요. 중도란 ‘딱 가운데’라는 뜻이 아니 고,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는 적절히 조정하며 가는 걸 뜻합니다. 그러니까 바른 길로 가면서 다른 사 람도 포용하는 것을 말해요. 그건 연 습이 좀 되어야지, 이론적으로만 말하 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스님도 여러분 께 법문할 때 어떤 때는 콱, 송곳으로 찔러버리듯이 할 때도 있지요? 그래서 가끔 ‘스님한테 질문했다가 야단맞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던데, 제가 야단치려고 한 건 아니지만 질 문자를 야단치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잖아요? 그런데 ‘너 정신 좀 차려 라!’는 식으로 말하면 ‘야단친다’ 그러 고, ‘그래, 그래∼’ 하는 식으로 들어주 기만 하면 ‘질문해 봐야 별 도움이 안 되더라’고 그런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스님도 그 사이를 줄타기 하듯, 칼날 에 서있듯, 적절히 조정을 해요.(모두 웃음) 질문자도 그렇게 연습을 좀 해 보세요.” “예, 많이 연습해 보겠습니다.” 씩씩한 학생의 질문에 스님도 청중 들도 상쾌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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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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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세요?” 어느날, 나에게만 그녀가 보이기 시작했다!

어느날 “당신에게 찾아온 어느 날” <멋진 하루>, <여자, 정혜>, <남과 여 >를 연출한 이윤기 감독이 올 봄 <어느 날>로 스크린을 찾는다. <어느날>은 아 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다, 어 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와 뜻밖의 사고로 영 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매 작품마다 인물의 심리를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 관객들의 감정선을 건드리며 감성 연출의 대가로 자리잡 은 이윤기 감독은 데뷔작 <여자, 정혜> 를 통해 제9회 부산 국제영화제 뉴커런 츠상을 비롯해 제55회 베를린 국제영 화제 넷팩상과 제28회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 감독상 등 유수 영화제에서 수

상하며 전세계적으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멋진 하루>에서 헤어진 후 다시 만 난 연인의 아이러니한 심리를, <사랑한 다, 사랑하지 않는다>에서는 이별을 앞 두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남녀의 복잡 한 감정을, 그리고 지난 해 <남과 여> 에서는 운명처럼 이끌리는 남녀의 사 랑을 진하게 그려내는 등 매 작품마다 각기 다른 사랑의 이야기들을 ‘멜로’라 는 장르를 통해 풀어낸 이윤기 감독. 남 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왔던 전작들 과는 달리, 이윤기 감독은 신작 <어느 날>을 통해 멜로가 아닌 판타지 감성 드라마에 도전한다. 극 중, 사람과 영 혼으로 만난 두 남녀가 교감하며 서서 히 변화해 가는 과정을 통해 누구나 공 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위 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 특히, 유일하게 한 사람에게만 영혼이 보인

아내가 죽은 후 삶의 희망을 잃고 살아가던 보험회사 과장 ‘강 수’. 회사로 복귀한 그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미소’의 사건을 맡게 된다. ‘강수’는 사고 조사를 위해 병원을 찾아가고, 그 곳에서 스스로 ‘미소’라고 주장하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자꾸만 자신에게만 보이는 ‘미소’를 수상하게 여긴 ‘강수’는 그 녀가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 는데… “제가 보여요?” 어느날, 새로운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교통사고 후 의식을 잃었다가 병원에서 깨어난 ‘미소’는 병실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가 영혼이 되었다는 사실 을 깨닫게 된다. 생전 처음 새로운 세상을 보기 시작한 ‘미소’는 유일하게 자신을 볼 수 있는 ‘강수’를 만나게 되고 그동안 간절 히 이루고 싶었던 소원을 들어달라고 부탁하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판타지 시간 ㅣ 114분 감독 ㅣ 이윤기 출연 ㅣ 김남길, 천우희

다는 독특한 판타지적 설정까지 더해 져 관객들에게 전하는 감정의 폭을 넓 혀 더욱 기대를 모은다. 기존의 틀을 넘 어 색다른 작품으로 찾아 온 이윤기 감 독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가 운데 그의 세심한 연출력과 신선한 스 토리가 더욱 기대되는 영화 <어느날> 은 올 봄 힘들고 지친 관객들의 영혼을 위로할 특별한 작품으로 스크린을 사 로잡을 예정이다.

“새로운 세상을 만날 어느 날” 극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미소와, 미소의 영혼을 보기 시작한 강 수의 만남을 그린 <어느날>은 뜻밖의 만남 이후, 점차 변화해가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기다려왔던, 누 구에게나 찾아 올 특별한 ‘어느 날’이라 는 공감대를 자극하며 따뜻한 설렘을 전한다. 또한 아내를 떠나 보낸 뒤, 슬 픔과 그리움으로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남자 강수와 가족 없이 외로운 삶을 살 게 된 남모를 사연을 지닌 미소처럼 각 기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캐릭터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상처를 들여 다보게 하는 동시에 그리움, 이별, 위로 등 다양한 감정선을 이끌어내며 치유 의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 여기에 판타지적 설정까지 더해진 < 어느날>은 기존에 우리가 보았던 영혼 과 인간의 만남을 다룬 작품들과는 또 다른 차별화 된 작품의 탄생을 알리며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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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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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매번 어린 역할만… 20대 후반 여성 연기도 하고 싶어요"

배의 표정과 행동, 말투를 '연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우 정소민은 고민을 많이 해야 했다. '중년 아저씨'

연구할 상대를 찾는 건 의외로 어렵지는 않았다. 아빠 상태(윤제문)와 딸 도연(정소민)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 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의 또 다른 주인공 윤제문을 관찰하면 됐다. 문제는 윤제문과 친분이 없었다는 것. 그래서 그가 맡 은 캐릭터를 참고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하지만 또 난관 에 부닥쳤다. 윤제문이 맡은 인물들이 대부분 무섭고 센 캐릭터였기 때문. 다행히 영화 '고령화 가족' 속 무기력 한 첫째아들 한모를 찾은 정소민은 "잉여스러운 아저씨 의 모습을 따라 하려고 노력했다"고 웃었다. 그래서인지 정소민은 정말 윤제문이 되어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찾는다.

극적의 연기를 선보이는데 관객을 충분히 몰입의 세 중 정소민은 중년 아저씨, 윤제문은 여고생으로 최

계로 안내한다. "서로를 연기해야 하니 대사를 바꿔 읽 은 다음에 녹음해서 연구를 해오는 것으로 첫 작업을 시 작했죠.(웃음)" 그 덕에 정소민의 첫 코미디 연기 도전(시트콤 '마음의 소리'보다 '아빠는 딸'을 먼저 촬영했다)은 성공적이다. 그는 "코미디는 내게 옛날부터 제일 어려워 보이는 장르 였다. 코미디 연기를 잘하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러울 정 도"라며 "내가 그걸 해야 하는 입장이니 아무래도 걱정 이 많이 됐다. 해야 할 숙제들이 많았다. 하지만 재미있 었다"고 회상했다. "코미디 장르의 목적은 웃음과 재미를 주는 것인데 그 게 안 되면 무의미하잖아요.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코

미디 잘하는 선배들의 호흡을 단기간에 익힐 수 없겠더 라고요. 다른 준비가 다 되어 있으니 나를 내려놓고 최 선을 다하자는 생각뿐이었어요. 하하하."

그런 부분이 내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론 "'인기작, 사랑받는 캐릭터를 내가 망치는 건 아닐까?'라는 고민과 걱정은 있었으나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아연으로 출연한 정신과 의사이자 상태의 친구인 '아개봉이 지연돼 '묵은 영화'에 속한다. 정소민은 "데 빠는 딸'에서 윤제문과의 호흡도 완벽하지만, 조

빠는 딸'은 윤제문 음주운전 사건 등등의 이유로

박혁권과도 호흡이 좋았다. 정소민은 코미디 연기를 잘 하는 배우 중 하나인 박혁권과 호흡을 맞춘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촬영 날을 손꼽아 기다렸을 정도다. 정소 민은 "박혁권 선배는 처음 우리를 보고 이 상황을 믿지 않는 캐릭터이기에 별짓을 다 한다"며 "'내가 언제 이 분 과 친구 역할을 할까'라는 생각에 대본에 없었던 어깨를 잡고 흔들기도 하는 등 과감히 애드리브를 했다"고 웃었 다. "병진아! 나 X됐다"라는 대사도 순식간에 정소민의 입에서 튀어 나와버렸다. "정말 재미있었던 기억"이란다.

뷔 초였다면 초조했을 텐데 이제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어떤 일을 하게 됐을 때는 '운이 좋다'고, 안 되 는 일은 '인연이 아니구나'라는 생각한다. 이 영화가 개 봉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장롱 속에 있는 코트를 꺼냈 는데 오만원이 들어있던 느낌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영화 속에서 아저씨로 사는 시간이 많긴 했지만 여고 생 역할을 하며 과거 학창 시절이 생각나기도 했다. 그 는 "현실의 나는 도연과 비슷한 점이 꽤 많다"며 "괜한 반항심도 있었고, 엄한 아버지를 불편해하고 어려워했 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부모님이 동생은 자잘하 게 사고 치는데 나는 크게 저지른다고 하시더라"며 "동 생은 싸워서 학교 불려가는 게 전부였는데 나는 공부하 다가 '무용할래'라고 했고, 무용하다가 '연기할 거야'라고 뒤통수를 쳤다고 하시더라"고 웃었다.

'아웹툰 원작의 시트콤 '마음의 소리' 애봉이를 택했 빠는 딸' 현장이 즐겁고 유쾌했는데 그는 또다시

다. 정소민은 "재미있게 본 원작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미디 연기를 해야 할 게 많이 힘들지만, 책을 보고 어떻게 풀까 정말 기대됐다.

귀엽고 착한 이미지 위주로 부각된 정소민. 다른 색깔 은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그도 일부분 인정하고 갈증을 느끼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 는다. "매번 나보다 어린 역할을 하니 어떤 갈증은 있어 요. 20대 후반의 여자가 느끼는 감정이나 고민, 생각들을 연기로 표현하고 싶은 욕심은 있죠. 언젠가 기회가 올 거라고 믿어요. 이 이미지가 득이거나 독일 수 있지만, 굳어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진 않아요. 제 바람은 사 람들이 TV나 영화에 나왔을 때 그 캐릭터로 저를 기억 해주면 좋겠다는 거예요."

소민은 "관객들도 내가 느낀 경험을 했으면 좋겠 다"고 바라며 영화 홍보를 잊지 않았다. 그는 "아 빠와 딸의 관계를 사람으로서 이해하고 바라보게 된 부 분이 있는 것 같다"며 "괜히 혼자 아빠와 친해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얼마 전에 태어나서 아빠와 단둘이 영화를 보러 갔는데 살면서 제일 좋았던 시간이라고 생 각할 정도로 행복한 순간으로 남았다. 우리 영화도 관객 들에게 그런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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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APR 21, 2017

코 리 아 월 드 | A7 |

홍상수 "김민희와 관계 밝힌 것 후회 중"

공민지

왜 YG를 떠날 수 밖에 없었나 아직은 낯선, 하지만 익숙해져야 할. ‘YG도 2NE1 도 아닌’, 가수 공민지가 돌아왔다. 공민지는 17일 오후 서울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 퀘어 라이브홀에서 솔로 첫 미니앨범 ‘민지 워크 01 우노(MINZY WORK 01 UNO)’ 발매 기념 쇼케이스 를 열고 타이틀곡 ‘니나노’ 첫 무대를 공개했다. 지난해 4월 2NE1을 탈퇴한 공민지는 근 1년 만 인 17일 정오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서 홀로서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NE1은 공민지 탈퇴 후에도 이렇다 할 활동이 없었으며 지난해 말 공식 해체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2NE1 탈퇴 후 홀 로 나선 첫 공식석상인 만큼 공민지에게 관련 질문 이 쏟아졌다. 우선 공민지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 나 홀로서기 소회에 대해 “부담감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지 않을까. 부담되는 부분도, 긴장되는 부분도 있지만 지금은 더 자연스럽게 대중에 다가가고 싶 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향 같은 YG와 2NE1을 떠나 긴장감이 컸 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다. 하지 만 이번 준비가 나에게는 또 다른 계기가 됐고 성장 의 촉진제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궁금증은 여전했다. 공민지는 왜, 홀로서 기를 YG엔터테인먼트 아닌 다른 곳에서 해야만 했 을까. YG 내 솔로 출격이 아예 요원한 것도 아니고, 원 팀 2NE1이 공식적으로 유지되고 있던 상황에서 말이다. 이에 대해 공민지는 “자연스러운 부분은, (YG와 의) 계약이 끝났다는 것이었다. 당시 했던 생각은, 내가 또 다른 음악, 새로운 음악과 모습을 보여드리 려면 새로운 결정을 해야겠다 싶었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도 공 민지에게는 또 다른 선택의 이유가 됐다. 공민지는

“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공감갈 수 있는 음 악을 만들기를 원한다. 하지만 YG는 화려한 작곡가 들이 계시기 때문에 명함을 내밀 수가 없다”며 “당 시엔 내 나이가 어려 듣는 편이었고, 그 과정 속에 서 성장하는 시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민지는 “YG는 거의 친정집이다. 아무래도 거기 서 노래를 배웠고 춤을 배웠고. 많은 것들에 있어서 큰 도움을 주신 회사이기 때문에. YG가 있기 때문 에 공민지라는 아티스트가 있는 것 같았다”면서도 “현 소속사 뮤직웍스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다” 라고 전, 현 소속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팀은 해체됐지만 2NE1 멤버들과도 계속 연락하 며 응원을 주고받는다고. 공민지는 “언니들과 연락 은 자주 하고 지낸다. 모니터링도 해주고, 언니들이 얼마 전 ‘슬램덩크’도 보고 재미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YG 수장 양현석에 대한 마음도 짤막하게나마 언 급했다. 공민지는 “이번 앨범을 당연히 드릴 것이 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저의 성장하는 과정을 초 등학교 5학년때부터 보셨던 분이다. 그렇기 때문이 이렇게 앨범 내는 걸 기특하게 생각하실 거라 생각 한다”며 “그 마음을 안고 더욱 파이팅하겠다”고 밝 혔다. 다만 2NE1 마지막 곡에 참여하지 못한 데 대해선 아쉬워했다. 공민지는 “팬들도 많이 아쉬워하시더 라. 팬들과 같이 나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2NE1 곡이라, 나도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입장이었다”고 말했 다. 16세의 어린 나이에 2NE1으로 데뷔, 파워풀한 댄 스실력으로 주목받은 공민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퍼포먼스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 여준다. 타이틀곡 ‘니나노’는 팝 댄스에 힙합을 가미한 곡 으로 강한 비트와 당당함이 묻어나는 가사에 공민 지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삼박자를 갖췄다.

홍상수 감독이 연인 김민희와 관계 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에 대해 후회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일간스포츠는 홍상수 감독을 아는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 함께 참석한 것을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원래 (스캔들 전에도) 영화 홍보에 적극적인 스타일이 아니 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영 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국내에 서도 언론을 만나 작품을 소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고민 끝에 주연 배우인 김민희와 참석했는데 이후 사생활에 더 포커스가 맞춰지고 일상생활에 불 편함이 더 켜져 후회하고 있다고 들었 다"고 밝혔다.

알렉스 "비·김태희 부부, 집밥 해먹는 소박한 커플" 가수 알렉스가 절친 비와 김태희의 신혼생활을 이야기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알렉 스는 "절친인 비가 결혼을 적극 권유한 다"며 비-김태희 커플의 행복한 신혼 생활을 전했다. 또 알렉스는 김태희와 비 부부는 나 물에 찌개 같은 집밥을 해먹는 걸 좋아 하는 소박한 커플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크에서 김현정은 가수 비 에 얽힌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 켰다. 김현정은 "지난 1월 김태희와 웨 딩마치를 올리기 하루 전 헬스장에서 비를 마주친 적이 있다"며 "비가 자신 을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했다며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깍듯하게 대한다"고 인성을 칭찬했다.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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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1, 2017

'와룡매' 훼손 논란 휩싸인 예정화 예정화는 17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2차 입장을 밝혔다. 예정 화 소속사 측은 “사진에서 보이 는 꽃은 촬영용 소품으로, 매화 가 아닌 벚꽃나무이며 매화나무 를 훼손한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며 “출입이 제한 된 구역에 입장한 것에 대해서 는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경기 전부서와 통화하여 사과의 말씀 을 전했으며, 사진에 대해서도 벚꽃나무임을 확인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심으로 죄송 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추 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 도록 더욱 유의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100년 된 ‘와룡매’ 훼손 논란 에 휩싸인 예정화를 향한 비난 의 목소리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예정화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전주 한옥 마을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 예정화는 한복을 입고 매화나무 앞에서 꽃가지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예정화가 SNS에 사진을 올린 뒤, 예정화가 전주 경기전의 명물 매화 와룡매를 훼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 기됐다. 휘어진 모양이 용을 닮 아 있어 와룡매라고 불리는 이 매화나무는 지난해 특별전이 열 릴 정도로 귀한 매화이기 때문. 예정화는 비난 여론이 일자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예정화 는 17일 오전 소속사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해당 사 진은 화보 촬영차 방문한 전주 에서 찍은 사진으로 매화 가지 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라며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하 여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 진심 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 주의하고 행동하도 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 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문화재청과 전주시청이 예정화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은 더욱 커졌다. 문화재정 측은 예정화 논란에 대해 스포티비스타에 “법적 대 응을 준비 하고 있다는 것은 과 장된 부분이 있다”며 “도의적으 로는 문제가 있지만, 모형 매화 로 촬영을 한 것이라면 법적으 로 따로 처벌할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울타리를 넘어 사진을 찍은 것은 잘못됐지만, 매화나 무를 꺾은 것이 아니라면 법적 으로 처벌할 근거가 부족하다 는 것.

그럼에도 예정화의 논란은 쉽 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예정 화는 와룡매가 문화재가 아닌 덕에 처벌은 면하게 됐지만, 대 중의 비난은 쉽게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예정화는 이미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과 거 SNS 사진 포토샵 논란에서 부터 최근에는 한 방송에서 소 문으로만 떠돌던 김구라-김정 민의 열애설을 언급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예정화는 타 방송에서 제작진과 사전 합의된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작진이 상황을 지시하는 스케치 북을 보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소문을 만들어 퍼트린 것처럼 됐다”며 “만약에 정말 사실이었 으면 오히려 함구했을 거다”고 말했다. 예정화의 행동은 분명 잘못 된 행동이었다. 여기에 여러 차 례 구설수에 오르며 ‘비호감’으 로 낙인 찍힌 이미지도 한몫하 고 있다. 예정화를 향한 비난이 쉽게 가라지 않을 전망이다.

이민호, 5월 강남구청 사회복무요원 시작 배우 이민호가 오는 5월 군 복무를 시작한다. 이민호 소속사 MY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뉴 스1에 "오는 5월12일부터 강남구청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군 복무 전 까지 별도의 공식일정은 없다"면서 "조용히 복무를 시작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민호는 '선복무·후입소' 규정에 따라, 복무를 먼저 시작하고, 1년 이내에 병무청에서 정해주는 시점에 훈련소에 입소, 4주간의 훈련을 받게 된다. 앞서 이민호는 두 번의 교통사고로 인해 사회복무요 원을 판정받았다. 그는 지난 2006년 교통사고를 당한 후 허벅지와 발목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교정용 철심 을 박은 뒤 1년간 치료를 받았고, 지난 2011년 SBS 드라 마 '시티헌터' 촬영 당시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도 당 한 바 있다.

에릭-나혜미 7월 결혼!

신화 에릭이 배우 나혜미와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한 가운데 팬들이 그의 결혼을 축하하면서도 아 쉬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에릭은 17일 신화의 소속사 신화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저와 평생 아껴주며 살아갈 동반자를 만나게 되어 2017년 7 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 리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 화창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 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항상 감사하는 마 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다"고 전했다.

박한별 때아닌 결별설? 박한별이 때아닌 결별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박한별은 사업가 K씨와 열애설이 불 거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배우의 개인 사생활 영 역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1여년이 지난 17일, 박한별 은 해당 사업가와 결별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소속 사 측은 이번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열애사실도 인정하지 않은상태에서 결별설에 휩 싸이자 네티즌들은 해당 남성에 대한 궁금증을 증 폭시키고 있다. 지난해 5월 당시 준수한 외모를 지 닌 1살 연하의 사업가와 4개월 째 열애 중임이 알 려졌다. K씨는 주얼리 사업 중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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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Page 9 | APR 21, 2017

세계 축구사에 남긴 80년생

'4대천왕'의 위대한 추억 ◇ 첼시의 '심장' 테리 첼시의 '심장'이 떠난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올 시즌 끝으로 테리와 이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998년부터 첼시에서 활약하며 첼시 수비의 상징으 로 군림했던 테리가 세월의 흐름을 이겨 내지 못하 고 첼시를 떠나게 됐다. 테리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 (MLS)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저 그런 팀이었던 첼 시는 테리의 전성기와 함께 최강팀으로 성장했다. 테 리는 첼시의 수비를 이끌면서 프리미어리그 4회, FA 컵 5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그에서 강호로 거듭난 첼시의 마지막 꿈은 UCL 이었다. 테리의 결정적 장면은 2011~2012시즌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었다. 첼 시는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만나 승부차 기 끝에 승리하며 감격적인 첫 번째 UCL 왕좌를 차 지했다. 앞서 2007~2008시즌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꿈 을 이루지 못했다. 당시 결승에 오른 첼시는 리그 라 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했다. 승부차기까 지 가는 접전 끝에 첼시는 무릎을 꿇었다. 테리는 승 부차기 키커로 나서 실축하며 패배의 불씨를 제공했 다. 테리는 좌절하지 않았다. 이후 심기일전한 첼시와 테리는 결국 2012년 우승으로 환하게 웃었다. 마지막 한을 풀었다. ◇ '영원한 캡틴' 제라드 제라드는 '영원한 캡틴'이라 불린다. 1998년 리버풀 에 입단한 뒤 2015년까지 몸담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캡틴으로 살았다. 그의 리더십은 주장의 본보기였다. 가장 이상적인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압도적인 카리 스마를 뽐내며 팀을 지휘하던 제라드를 중심으로 리 버풀은 강팀 반열에 올랐다. '리버풀이 곧 제라드'라

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품고 있었 다. 제라드의 결정적 장면은 2004~2005시즌 UCL 결승 전이었다. 이탈리아 명가 AC 밀란과 격돌한 결승전에 서 리버풀은 전반에 0-3으로 뒤졌다.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제라드가 기적을 일궈 냈다. 제라드가 후반 골 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리버풀은 내리 2골을 넣으며 승부를 3-3 원점으로 만들었고, 승부차기에서 승리 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경기가 열렸던 장소가 이 스탄불이었기에 이 신화는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추 억되고 있다. 제라드는 UCL 우승과 함께 FA컵 2회 우승을 이끌 었지만 정작 리그 우승은 해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 다. 그는 2015년 MLS LA 갤럭시로 떠났고, 2016년 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 '패스 마스터' 사비 '패스 마스터'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 사비다. 중앙 미드필더 사비의 패싱력은 단연 세계 'No.1'이었다. 따라올 자가 없었다. 패스 성공률이 평 균 90%에 육박했다. 그가 지배한 중원은 강했고, 사 비를 품은 팀은 세계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1998년 스페인 최강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뒤 2015 년까지 사비는 '바르셀로나 제국'을 완성시킨 일등공 신이다. 리그 8번,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3번 등 정상에 올랐다. UCL에서도 4번이나 우승을 차지 했다. 바르셀로나 전성기는 사비의 전성기와 일치했 다. 사비의 역량은 바르셀로나를 넘어 스페인 축구를 세계 정상으로 이끌었다. 우승하지 못하는 유럽의 평 범한 강호라는 평가를 받던 스페인은 사비라는 패스 마스터의 등장으로 비상하기 시작했다. 사비의 전성

기는 스페인 축구가 세계를 점령할 때와도 겹친다. 유 로 2008, 유로 2012를 연이어 석권했다. 또 사비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스페인에 사상 첫 월드컵 우 승 트로피도 안겼다. 많은 축구전문가들이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 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사비에게도 한 번은 발롱도르가 안겨야 했다고 주장 하는 이유다. 사비는 2015년 카타르 알 사드로 이적 해 현역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 '외계인' 호나우지뉴 '외계인'이라는 별명이 딱 맞았다. 호나우지뉴의 플 레이는 지구상에서 볼 수 없었던 경이로움 그 자체였 다. 폭발적 드리블과 현란한 개인기 그리고 절정의 골 결정력과 패싱력까지 공격수가 갖춰야 하는 모든 것 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상대 수비가 예측할 수 없는 압도적 플레이로 호나우지뉴는 세계 최고 선수 자리에 올랐다. 메시가 있기 전 바르셀로나 에이스는 호나우지뉴였 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 며 리그 우승 2회, UCL 우승 1회를 이끌었다. 2005년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 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호나우지뉴 시대'를 선포했 다. 호나우지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백넘버 10 번을 메시에게 물려준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도 그의 품에 안겼다. 호나우지 뉴는 2002 한일월드컵 브라질 우승 멤버다. 펠레(77), 호나우두(41) 등으로 이어지는 브라질 축구 천재 계 보의 한 축을 담당했다. 현재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그는 현역 은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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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APR 21, 2017

'테임즈 효과' 밀워키, ML 홈런 1위-장타율 1위 질주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괴력을 뽐내고 있는 에릭 테 임즈(31)로 인해 밀워키 브루어스가 장타 군단으로 변신하고 있다. 장타율과 팀 홈런에서 메이저리그 1 위 위용을 뽐내고 있다. 밀워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른 크리 스 카터(41홈런)을 방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타율이 2할 초반대로 정확성이 떨어지고, 수비력도 뛰어난 편이 아니었다. 대신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3 년간 뛴 테임즈와 3년 1600만 달러에 계약해 눈길을 모았다. 1루수 카터의 대체자로 테임즈를 선택한 것. 시즌 초반 테임즈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테임즈는 19일(이하 한국시간)까지 13경기에 서 타율 0.426, 장타율 1.000, OPS(출루율+장타율) 1.491, 7홈런, 12타점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 중이다. 홈런, 장타율, OPS 모두 ML 1위다. 테임즈는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테임즈가 주로 2번 타순에서 장타력을 뽐내면서 중심 타선까지 연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30홈런을 친 4번타자 라이언 브론은 5홈런의 빠른 페이스다. 트래비스 쇼와 조나단 빌라는 3홈런이다. 밀워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27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2위는 뉴욕 메츠(22홈런)다. 최하위인 보스턴(7홈런)의 홈런 수는 테임즈와 같은 숫자다.

前 풋볼 선수 아론 에르난데스, 교도소에서 자살 살인죄로 교도소에서 복역중 이던 전직 뉴잉글랜드 패트리 어츠 타이트 엔드 아론 에르난 데스가 자살했다. 27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뉴욕 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교정 당국의 발표를 인용, 에르난데스가 교 도소에서 목을 매 숨졌다고 전 했다. 지난 2015년 1급 살인죄 판 결을 받고 매사추세츠주 쉬어 리에 있는 소우자 바라노우스 키 교정 센터에서 복역중이던 그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3시경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진채로 교도관에 의해 발견 됐다. 교정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침대 시트를 이 용해 목을 맸고, 외부 출입을 막기 위해 여러 물체들로 문을 막아놓은 상태였다. 바로 응급

처치를 진행한 뒤 병원으로 이 송됐지만, 현지시각 오전 4시 7 분경 사망 선고를 받았다. 에르난데스는 특별한 자살 징후를 보이지 않았고, 유서도 남기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사추세츠주 경찰 이 이번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 다. 그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약 혼녀의 자매인 쉐야나 젠킨스 와 데이트를 한 오딘 L. 로이드 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이었다. 평탄치 못한 삶이었다. 플로 리다주립대 시절 대학 풋볼 최 고의 타이트 엔드로 각광받았 지만, 술집에서 싸움에 연루된 데 이어 마리화나 복용까지 적 발되면서 드래프트에서 4라운 드로 지명 순서가 밀렸다. 뉴잉 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롭 그 론코우스키와 함께 리그 최강

의 타이트 엔드 콤비를 구축하 며 다시 빛을 보기 시작했다. 18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비롯, 175개의 패스를 받았고 2012 년에는 슈퍼볼에도 출전했다. 2012년에는 4000만 달러 규모 의 연장 계약도 맺었다. 그러나 2013년 살인 사건에 연루되면서 다시 나락으로 떨 어졌다. 그는 항소 절차가 완료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뉴욕 타임 즈는 매사추세츠주 법에 따라 에르난데스의 유죄 선고는 이 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결국 그 는 무고한 사람으로서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지난 시 즌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패트 리어츠 선수단이 백악관을 방 문하기로 한날이었다. 패트리 어츠 선수들은 백악관을 방문 하는 의미 있는 날 옛 동료의 끔찍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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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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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건강에 이로운 설탕 대체물 5가지 메이플시럽 · 꿀 · 대추야자 당 · 코코넛 당 등 설탕은 사탕수수 등 천연원료로 만들어져 피로회복 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다. 그러나 과 도하게 섭취하면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각종 성인병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 아이들은 당분 의 의존도가 높아 설탕이 주는 달콤한 자극이 계속된 설탕의 섭취를 부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달콤함 을 찾는 아이에게 건강한 단 맛을 느끼게 할 수는 없 을까?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의 도움을 받아 설 탕 대체물 5가지를 소개한다.

◇ 메이플시럽 메이플시럽은 수십 년 동안 단풍나무 수액을 끓여 서 얻는다. 시중에서는 시럽을 건조·분말화해 메이플 설탕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메이플시럽에는 비타민·미네랄·항산화 성분이 소 량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메이플시럽에는 콜라겐 합 성을 돕고 피부·뼈 건강에 이로운 마그네슘 함량은 꽤 많은 편. 메이플시럽 한 숟갈을 먹으면 하루 섭취 권장량의 25%를 보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메이플시럽을 고를 때는 시럽의 색을 잘 살피면 된 다. 일반적으로 단풍나무 시즌 초기에 제조된 시럽은 색깔은 상대적으로 밝다. 수액의 흐름이 느려지는 시 즌 후반부에 얻은 시럽은 좀 더 어두운 색을 띤다. 어 두운 메이플시럽에는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이 더 많 이 함유돼 있다. 아울러 색이 어두운 메이플시럽은 맛이 더 강하기 때문에 설탕의 3/4 정도로 줄여 사용하면 된다.

◇꿀

이 들어 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에 따르면 14종의 꽃에서 얻은 꿀을 분석 한 결과 메밀꽃에서 얻은 꿀은 세이 지에서 얻은 꿀보다 항산화 성분이 20배나 더 많다. 널리 사용되는 클로버 꿀의 항산화 성분 함량 순위는 전체의 중간 정도다. 아울러 꿀에는 소량의 영양소· 항산화 성분·항균 성분·항바이러스 성분·항염증 성 분이 들어 있다.

대추야자 당으로 조리할 때는 설탕의 2/3 정도만 사용해도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낼 수 있다. 특히 계 피·육두구·생강·카다몬·정향 등 향신료을 첨가하면 단맛이 더욱 강화된다. 대추야자 당은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스무디나 커피에 넣는 것은 부적절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에서도 메밀 꿀을 매 일 섭취하면 혈중 항산화 성분의 농도가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했을 만큼 설탕 대체물로써 꿀의 영양도 는 높게 평가된다. 미국 멤피스 대학 연구팀은 꿀을 먹은 운동선수는 다른 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한 선수 에 비해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더 오래 안정적으로 유지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코코넛 당은 코코넛 야자나무의 싹에서 추출한 수 액으로 흰 각설탕처럼 한 찻숟갈 당 약 15㎉의 열량 과 4g의 당이 들어 있다.

꿀은 설탕보다 적은 양으로도 비슷한 단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흰 설탕 한 숟갈을 꿀 한 찻 숟갈로 대체할 수 있다. 다만 한 찻숟갈의 꿀에도 20 ㎉의 열량과 5∼6g의 당이 포함된 사실을 기억해두 면 좋다.

◇ 대추야자 당 대추야자의 당은 단 맛이 강하고 끈적거린다. 주로 에너지 바의 주성분으로 사용되는 데, 대추야자는 칼 륨·망간·마그네슘·구리·칼슘·철분·비타민 B·비타민 K·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한 웰빙 식품이다. 분말 또 는 건조 대추야자 한 찻숟갈에는 15㎉와 약 3g의 당

◇ 코코넛 당

코코넛 당에는 티아민(비타민 B1)·철분·구리·아 연·칼륨·마그네슘·칼슘·항산화 성분 등 건강에 이로 운 웰빙 성분이 소량 들어 있다. 장내 유익한 세균의 먹이가 되는 천연 이눌린도 함유돼 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되는 설탕 대체물이다.

◇ 블랙스트랩 당밀 블랙스트랩 당밀은 설탕 제조의 부산물로, 사탕수 수에서 설탕이 결정화된 후에 남는 어두운 색깔의 액 체다. 이 감미료엔 칼륨·마그네슘·비타민 B6·구리· 셀레늄·망간 등 사탕수수에 함유된 영양소 일부가 포 함돼 있다. 블랙스트랩 당밀에는 한 찻숟갈 당 15㎉의 열량과 4g의 당이 담겨있다. 한 찻숟갈 섭취 시 철분·칼슘의 일일 섭취 권장량의 6%를 보충할 수 있다.


건강뉴스

| A18 | KOREA WORLD

APR 21, 2017

내 몸에 맞는 목욕은?

건강 지키는 목욕법 4가지 도가 적당하다.

육통을 완화해 준다.

2. 중온(40~41도)

2. 반신욕 - 혈액순환

중간 온도의 물은 신경통 완화에 도 움을 준다. 미용을 위한 스파 목욕도 40도 전후가 바람직하다. 너무 뜨거우 면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당뇨 병이나 동맥경화증 환자 또한 너무 뜨 겁지 않은 중온 목욕이 적합하다.

평소 수족냉증이 있거나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사람에게는 반신욕이 효과적 이다. 명치 바로 아래까지 물에 잠기도 록 하고 팔은 욕조 밖으로 내 놓는 것이 바른 반신욕 방법이다.

3. 좌욕 - 치질, 변비 완화 3. 미온(36~39도) 사람의 체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미온수 목욕은 혈액순환, 근육이완, 숙 면에 좋다.

하복부와 배꼽 부위만을 따뜻한 물에 담그는 좌욕은 좌욕기를 사용하거나 큰 대야애 엉덩이를 담그고 앉는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좌욕은 잘 알려진 대로 치 질과 변비를 예방 및 완화해 준다.

◆ 나에게 꼭 맞는 목욕법은? ◆목욕물 온도별로 효과도 다르다 1. 고온(42~45도) 뜨끈함이 느껴지는 고온의 물로 목욕 을 하면 빠른 피로회복 효과와 함께 스

트레스 해소와 근육 이완에도 좋다. 몸 의 대사기능이 활발해져 젖산이 빨리 배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온의 목욕물속에 너무 오 래 있으면 에너지 소모가 커져 오히려 피로해질 수 있으므로 5분에서 8분 정

4. 족욕 - 탈모 예방 1. 전신욕 - 피로회복 전신욕은 몸 전체에 수압과 수온이 작용해 쌓인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혈액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를 높이고 근육 이완 효과로 인해 신경통이나 근

‘시래기’의 효능! 무청을 말린 ‘시래기’에 는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무청에는 철분이 일일 권 장량의 72.5%, 비타민A는 70%, 칼슘은 33.5%가 들 어 있는데 건조 과정에서 영양소 함량이 더 늘어난 다. 좋은 시래기는 싱싱한 무 에서 나온 것으로, 건조할 때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린 ‘푸른 빛’이 띄는 것이 다. 시래기는 물에 불리거 나 데쳐서 헹군 뒤 사용하 며, 남은 것은 물기를 짜서 냉동 보관하면 된다. ◆ 시래기의 효능

1. 변비와 다이어트에 도움 시래기 건조 과정에서 식 이섬유 함량이 3~4배 이상 늘어나 위와 장에 오랜 시

족욕은 내장과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 진해 탈모를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종아리 아래에서 발끝까지를 10~20분 간 물에 담가 주며 찬 물과 따뜻한 물에 교대로 하는 것도 좋다.

부모님이 당뇨환자라면, 꼭 지켜야 할 4가지 성인 당뇨병의 위험인자 중 하나인 ‘가족력’.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고, 특히 BMI가 25kg/㎡ 이상인 성인이라면 당뇨병 선별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당뇨병은 혈당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장애로 인해 고혈당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미세혈관 손상 을 유발하여 망막, 신장, 심혈관 등 인체 주요장기의 부전을 가져오며, 이것이 심장마비, 뇌졸중, 신장병, 실명, 당뇨족 등 무서운 합병증으로 이어져 평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 꾸준한 운동하기

간 머물러 포만감을 주고 배변 활동을 도와 체중관 리 및 변비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 롤 수치를 낮출 뿐만 아니 라 장내의 독소 및 노폐물 을 배출시켜준다.

2. 골다공증 예방 시래기에는 비타민 C, D, 칼슘, 칼륨, 엽산 함량이 높아 항산화 작용과 면역

기능, 골다공증 예방에 효 과적이다. 특히 칼슘의 경 우, 무청 100g당 칼슘 함량 이 무뿌리보다 약 10배가 량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 한, 철분이 풍부해 빈혈에 도 좋다.

3. 암세포 증식 억제 시래기에는 암을 억제하 는 성분인 인돌류, 이소티 오시아네이트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위암, 간암, 폐암, 췌장암, 유방암, 결장 암 등을 억제하는 데 효과 가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암 예방에 도 움을 준다.

운동은 암 예방, 당뇨 예방, 고혈압 예방 등 주요 만성질환 예방에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완화, 치매 예방 등 정 신건강에도 특효약이다. 특히 당뇨에 있어서 운동은 인슐린의 효능을 높이고, 혈관건강을 지켜 주며, 당뇨를 자극하는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혈압과 혈당, 혈중지질을 상승시키는 중요한 요인으 로 비만할수록 당뇨위험이 증가하며, 반대로 체중을 감량하면 당뇨병의 위험도 감소한다. 특히, 복부지방은 다른 부위의 지 방보다 더 위험하므로 허리둘레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건강한 식습관 유지 열량이 높고 영양가는 낮은 패스트푸드나 서구식 식습관 은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른 영양 섭취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기본이 되며, 특히 고열량식, 고염식, 야식 등은 피하도록 한다.

△ 초기 선별검사 당뇨위험인자(고혈압, 다낭성난소증후군, 심혈관질환 등)가 있거나 45세 이상인 경우 당뇨병 선별검사를 3년 주기로 받아 본다.


요리 레시피

APR 21, 2017

코 리 아 월 드 | A19 |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양배추 1/8 당근 1/5 상추 4장 배추 1장 청양고추 1개 오이 1/3 만두 ::: 양념::: 고추장 1 식초 2 간장1 올리고당 2 설탕 0.5 다진마늘 0.2 참기름 0.5 깨 (밥숟가락 계량)

☆ 야채비빔만두 ☆ 모인 야채들은 먹기좋게 채 썰어서 준비합니다.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그사이 프라이팬에선 만두를 굽고 있었어요. 기름을 두르고 삼면을 고루 노릇노릇하게 구워 주세요. 바삭바삭~ 만두를 늦게 올리는 바람에 기다리는 동안

야채를 접시에 담았어요!! 예쁘게~예쁘게~~ 내맘대로 ~~잘 구워진 만두까지 올려서 청양고추도 함께 고추를 너무 소심하게 하나만했어요. 매운걸 좋아하는데 유독 고추 매운건 못먹... 그래서 하나만 넣 었더니 부족한듯 해요.

양념장을 뿌려도 보고 하지만 비빔만두는 비벼야 제맛이죠~ 먹느라 비벼놓은 사진은 깜빡... 제법 많아서 남길줄 알았던 비 빔만두. 이건 1인분이였네요~~ 새콤달콤매콤 아삭아삭한 식 감까지 또 먹고싶은 야채비빔만 두 레시피였어요!!!

제 2 기 코리아월드/위플 휴스턴 객원 기자 모집 사람 사는 모든 이야기가 휼륭한 뉴스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사연부터 지역현안, 불법 비리 현장 고발등 휴스턴 곳곳에 생활 밀착형 발품 뉴스들로, 휴스턴 NO. 1 신문지면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실 객원 기자들이 참여가 필요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여든 할아버지까지 나이, 학력, 경력에 관계없이 휴스턴 한인이면 누구나 객원기자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모집지역 모집대상 응모방법 신청접수 활동기간 전형절차 함격자 발표 문의

: 휴스턴, 케이리, 슈거랜드, 우드랜드, 파사데나, 싱코랜치, 사우스 휴스턴, 어스틴 :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이면 누구나(학력 연령 제한 없음) : 이력서(사진부착),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 : 본사 이메일 (mykoreaworld@yahoo.com) 접수 : 2016년 4월부터~2017년 4월까지(1년간) : 1차/ 서류, 2차/ 면접 및 합격자 개별 통지 : 위플 휴스턴 홈페이지, 신문 공지 및 개별 통보 : 코리아월드 (832) 455-5019

코리아월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객원 기자들의 생생한 뉴스는 코리아월드 주간 신문지면과 위플 휴스턴 모바일 인터넷 신문에 보도되며,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3개월후 부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됩니다.


여행/레저

| A20 | KOREA WORLD

APR 21, 2017

스페인편(6)

천년의 숨결 가득한 미로의 도시

톨레도 톨레도는 나르본(Narbonne, 프랑스 남부의 도시) 지역까지 뻗어 있던 서고 트 왕국의 수도였으며, 르네상스기에 스페인의 가장 중요한 예술 중심지의 하나이다. 이곳은 원형극장 · 수로 · 하 수시설 등의 흔적을 남긴 로마, 그리고 왐바(Wamba) 왕의 성벽 유물과 산타 크루스(Santa Cruz) 박물관에 보존된 공예품들을 남긴 서고트 왕국처럼 지 금은 사라지고 없는 몇 개의 문명을 훌 륭하게 증언하고 있다.

아 라 블랑카(Santa María la Blanca) 시너고그(Synagogue, 유대교 예배당, 1180), 엘 트란시토(El Transito) 시 너고그(1366)와 같은 뛰어난 유대교 기념물들이 성당들과 동시에 세워졌 다. 또한 톨레도에는 중세 시대에 만 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구조물들이 있 다. 예를 들면 성벽과 산세르반도(San Servando) 성과 같은 요새 건물, 교량, 주택, 그리고 전체 도로 시설과 같은 것 들이다.

코르도바 에미레이트의 문명은 위대 한 이슬람 양식의 예술적인 기념물을 많이 탄생시켰다. 파괴된 바노 데 라카 바(Bano de la Cava) 다리의 교각, 푸에 르타 비에하 데 비사그라(Puerta Vieja de Bisagra, 비사그라 문), 라스 토르네 리아스(Las Tornerias) 모스크, 빕 마 르둠(Bib Mardum) 모스크(999년에 완 공된 개인 예배당), 카예 델 앙헬(calle Del Angel)과 카예 포소 아마르고(calle Pozo Amargo)에 있는 목욕탕 등이다.

톨레도에는 산 후안 데 로스 레예 스(San Juan de los Reyes) 성당, 대 성당, 산 후안 바우티스타(San Juan Bautista) 성당, 산타 크루스 병원 (Santa Cruz Hospitals, 수용 시설), 푸 에르타 누에바 데 비사그라(Puerta Nueva de Bisagra, 북쪽 비사그라 문) 와 같은 15세기~16세기 건축의 탁월한 사례들이 남아 있다. 이곳의 종교 건축 과 병원 건물, 군사 시설 등의 기념물들 은 각각 스페인 황금기 건축의 고유한 형태를 완벽하게 보여 주는 사례이다.

1085년에 레콘키스타(Reconquista, 국토회복운동)가 끝난 후 예전의 건 축 부지(6세기에 산 에우헤니오(San Eugenio)가 건축한 대성당이 모스크로 바뀌었음)와 산로만(San Román), 산 티아고, 산 페드로 마르티르(San Pedro Martir) 등의 미개척지에 산타 마리

또한 중세 시대에 시작된 톨레도는 서고트족과 이슬람 예술의 구조적이 고 장식적인 요소들을 결합하고 이후 에 등장한 다른 양식에 접목시킨 무데 하르(Mudejar) 양식이 시작된 곳 중의 하나이다. 이 무데하르 양식의 기념물

들로는 산티아고 델 아라발(Santiago del Arrabal, 13세기), 무어인들의 공 방(工房)과 푸에르타 델 솔(Puerta del Sol, 14세기), 산타크루스 병원의 징두 리판벽과 대성당의 사제단 회의장(15 세기와 16세기) 등이 있다. 알폰소 4세(Alfonso IV)에 의해 완공 된 뒤 연속해서 로마의 한 도시, 서고 트 왕국의 수도, 코르도바 에미레이트 의 요새, 무어인과 싸우던 기독교 왕국 들의 전초기지가 되었고, 카를로스 4세 (Charles V)가 황제의 도시이자 권좌 의 도시라는 지위를 부여한 최고 권력 의 근거지가 되었다. 따라서 이 도시의 성벽 안에는 2,000년의 역사가 살아 있 다. 1561년에 필리프 2세(Phillip II)가 마드리드(Madrid)를 영원한 수도로 선 택한 뒤 톨레도는 경제적 · 정치적으로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몰락하는데, 역설 적이게도 이 몰락으로 인해 박물관 같 은 이 도시는 기적처럼 보존되었다. 톨레도의 장대함에 기여한 모든 문명 들은 본래 이곳에 있던 매우 독특한 스 타일의 아름다움과 오랫동안 3대 종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공존해 온 특수한 환경에서 이질적인 문명들 이 접촉하면서 탄생한 무데하르 양식 으로 연결되며, 무데하르 양식은 역설 적인 혼합주의를 모두 표현하면서 놀

라운 걸작들을 남겼다. 톨레도의 알카사르(Alcázar, 성채) 는 이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인 상적인 건물이다. 처음에는 로마인들 이 궁전으로 사용하다가 알폰소 6세 (Alfonss VI) 통치 기간에 기독교인들 이 재건했다. 현왕(賢王) 알폰소 10세 (Alfonso X)는 건축을 계속하도록 했는 데, 정사각형 바닥 평면과 그 귀퉁이에 흉벽(胸壁) 탑을 설치하는 건축 방법의 기원이 된 것이 이 건축물이다. 파사드(facade, 건물의 한쪽 면, 대개 문이 있음)는 만들어진 시기와 양식에 따라 서로 다르다. 서쪽 파사드는 르네 상스 양식이고 동쪽은 중세식, 북쪽은 플라테레스크(Plateresque) 양식, 후안 데 에레라(Juan de Herrera)가 만든 남 쪽은 추리게라(Churrigueresque) 양식 이다. 또한 알카사르에는 코린트식 (Corinthian) 주두(柱頭)를 가진 2층으 로 된 파티오(patio, 건물 사이의 안뜰) 도 있다. 알카사르는 1170년, 1867년, 1882년에 큰 화재를 겪었다. 스페인 내 전이 일어났을 때 사관학교가 이곳을 사용하다가 전쟁이 끝날 무렵에 완전 히 파괴되었다. 나중에 완벽하게 복구 되어 현재는 군대 사무실과 박물관으 로 사용하고 있다.


한류뉴스

APR 21, 2017

코 리 아 월 드 | A21 |

시크뉴스-더이앤엠,

한류 스타 산실 모바일 방송 플랫폼 ‘셀럽 TV’ 개국 인터넷 모바일 플랫폼 셀럽 TV(CE LUV. TV)가 시크뉴스와 종합엔터테인 먼트 기업 더이앤엠(THE E&M)과 합작 으로 정식 개국한다. 미디어 시장은 ‘RAW CONTENTS’ ‘ASIA’ ‘TV to MOBILE’ 세 키워드 아래 지상파 종편 케이블 TV에서 벗어나 쌍 방향 소통이 가능한 인터넷 기반으로 전 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공되지 않는 날 것 그대 로의 생생한 ‘RAW CONTENTS’로 한류 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ASIA’를 공략하

며 파급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특히 PC 기반이 아닌 ‘TV to MOBILE’로 손에 쥐 는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크뉴스와 더이앤엠는 최근 미디어 시장 변화를 발빠르게 수용해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와 셀러브리티들이 한 국은 물론 중국 및 동남아시장 팬들과 온라인으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인터 넷 모바일 방송 플랫폼 ‘셀럽 TV’를 기 획 개발했다. 셀럽 TV는 쌍방향 방송 콘텐츠 경쟁

력 확보를 위해 데뷔 전 혹은 초기의 아 이돌을 비롯해 인디 힙합 록 등 장르별 아티스트를 고르게 포함하며, 배우와 방 송인 등 화제성 있는 연예인, 웹툰 작가, 유명 강연자, 패션 및 뷰티 전문가 등 다 양한 분야별 셀러브리티들로 범위를 확 장한다. 이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국내 아 티스트들과 셀러브리티들의 해외 진출 을 지원하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셀럽 TV는 일부 아이돌만 출연연하는 ‘V앱’, 일반인들이 방송하는 ‘아프리카

TV’와는 다르게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하고 있는 이 시대 모든 셀러브리티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뿐 아니라 지상파와 케이블TV를 넘어선 글 로벌 미디어인 모바일을 매개체로 한류 의 주요 시장인 중국 및 동남아시장을 집중 공략해 상상 이상의 파급력을 기대 할 수 있다. 서비스 지역은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개인 라 이브 방송의 콘텐츠를 기획 보급한다. 한편 아티스트 및 셀러브리티들에게는 인터넷 방송과 함께 공연 및 해외진출의 전략적 지원이 제공된다.

큐텐,

인기 BJ 한류 동영상으로 북미 소비자 공략 글로벌 오픈마켓 큐텐(Qoo10)이 미주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한국 상품 마케팅 서비스를 강화 한다고 18일 밝혔다. Qoo10은 최근 미주 지역 사용자가 Qoo10닷컴에 접속할 때 제공되는 메인 화면에 판파니, 데이비드 킴 등 유명 유 튜버의 동영상이 자동으로 노출되도록 사이트를 개편했다. 지난달 새롭게 시작한 비디오커머스 마케팅 서비스인 '라이브 텐 갤러리'를 활용한 것으로, 인기 BJ의 동영상 콘텐

츠로 자연스럽게 한류 문화와 한국 상 품을 소개한다. 케이팝(K-POP)과 서울 생활, 한국 간식 리뷰, 한국 화장법 소개 나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등 한류 아이 돌 앨범 개봉기 등 다양한 소재의 한류 콘텐츠가 재생된다. 이와 연계해 케이팝 앨범과 패션, 뷰 티 아이템을 모은 '올 어바웃 K스타일', 한국 의류를 할인하는 'K 패션 가이드' 등 기획전도 진행한다. 빅뱅이 광고했던 문샷, 수지가 모델인 더페이스샵 등 한 류 스타가 광고하는 브랜드 제품을 메

인화면에 보여준다. Qoo10측은 "북미 지역 한류팬과 교포 를 중심으로 한국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 매하려는 셀러가 늘고 있다"며 "Q10은 북미 지역에서 제품을 판매하려는 셀러 에게 판로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마케팅 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의정 Qoo10 US마케팅그룹은 "K패 션과 K뷰티의 해외 시장 공략은 케이팝, 드라마 등 대중문화 콘텐츠와 함께 소개 할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며 "단순 상품 중개 거래를 넘어 한류 문 화 확산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 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 이다"고 말했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생활/문화

| A22 | KOREA WORLD

APR 21, 2017

비혼을 원하는 그에게

연애팁

결혼을 강요해서는 안되는 이유 제가 아니니까. 대화가 중요하다당신은 결혼에 대한 자각을 해준답시고 주위의 결혼한 커 플 이야기를 하는데, 남자 입장에선 대 단히 부담스런 주제다. 특히나 그런 얘 기를 할 때 여자가 남자에게 얼마나 헌 신적으로 해서 결혼한다 라는 식의 대 화는 보통 꺼내지 않지 않나. 남자가 이 렇게 저렇게 해줬다 라는 식의 대화는, 안그래도 결혼 생각 없는 사람을 더 피 곤하게 만든다는 걸 명심하자. 남성들 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여성들 이 남의 이야기(그와 당신과 별 상관도 없는 사람들의 일상)를 많이 하는 거란 걸 명심하자. 비혼주의남성들의 가장 싫어하는 건 당연히, 남의 결혼얘기다.

도무지 결혼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는 그. 사랑의 궁극적인 결실은 결혼이라 고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앞이 보이지 않는 그와의 미래에 절망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언젠가는 그의 마음 이 돌아서고, 결혼에 골인할 날이 오게 될 거라는 기대를 놓치지 못하겠다고? 장기전에 익숙하라, 비록 그 장기전 의 끝이 실패라고 할지라도그에게는 결혼을 해서 이 여자를 평생 내 옆에 붙

어 있도록 해야겠다는 집착이나 욕심 이 전혀 없다. 그런 그도 분명히 어딘가 에 존재하는 한 여자를 찾고 있는 경우 가 많다. 그런 여자가 나타나면 당신은 (당신이 엄청나게 기다렸다 한들) 내버 려지게 될 수도 있다. 반대로 그런 여자가 평생 나타나지 않으면 그가 차선책으로 당신을 선택 할 수는 있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차선 책 이므로 당신이 그의 온전한 사랑을

받기 까지는 꽤 긴 시간이 흐를 지도 모른다. 음식에 대한 취향과 마찬가지로, 결 혼 역시 그렇다. 그의 취향을 존중하라 분명히 결혼 생각이 없다는 걸 어필한 그를 당신의 매력으로 돌려 놓을 수 있 단 건 사실 큰 착각이다. 그리고 일종의 취향을 존중하지 않는 폭력이다. 낭만 이 현실보다 우위에 있어야 하는게 아 니냐는 건, 하나의 취향이지 확정된 명

여자를 감동시키는 방법 남자들은 이해가 잘 안 되겠지만, 여자 를 감동시키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 다. ‘알다가도 모르는 게 여자 마음이야!’ 싶은 남자라면 여자들이 직접 말하는 ‘리 얼 감동 스토리’를 필독하길.

닐 때도 있죠. 잠을 얼마 못 자도, 날씨가 엄청 추워도, 그는 저와 함께 일어나 저 를 위한 커피를 준비해줘요. 커피를 마시 는 동안 우린 함께 앉아있다가 제가 출근 하면 그는 다시 잠자리에 들죠.”

1. 내가 말했던 걸 기억하고 챙겨줄 때“사소한 거라도 내가 했던 얘기를 기 억할 때죠. 그림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일주일 뒤에 제가 가보면 좋을 만한 미술 용품점을 알려준다면 감동받을 수밖에 없어요. 미술 용품점을 보고 내가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말해줘야지 하고 메 모를 해둘 정도로 저를 생각한다는 뜻이 니까요.”

3. 이유 없이 꼭 안아줄 때“그는 시도 때도 없이 저를 안아줘요. 아무 이유 없 는 포옹이죠. 그를 지나쳐 부엌으로 갈 때조차 그는 저를 잠시 멈추게 하고 꼭 안아주거든요.”

2. 매일 아침 나를 위한 커피를 준비할 때“저는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요. 그는 저보다 더 일찍 일하러 갈 때도 있고, 아

4. 이부자리를 따뜻하게 데워줄 때“정 말 추운 날, 차가워진 이불 속에 들어가 는 걸 정말 싫어해요. 남편은 제가 씻는 동안 제 자리에 누워 미리 이부자리를 따 뜻하게 데워줘요. 제가 침대로 오면 그는 데굴데굴 굴러 그의 자리로 가죠. 그건 다투고 나서도 마찬가지예요.”

그의 삶에 있어 당신은 0순위가 될 수 없다 결혼은 일상이다. 서로가 그리 는 일상은 다르다. 그는 절대로 당신을 자기 인생에서 0순위로 놓지 않는다. 그러니 애초에 그걸 바랬다간 처절한 이별만 기다리고 있을 뿐 이다. 자신의 그런 가치관과 라이프사이클을 존중해 줄 수 있는 여자라면 오히려 결혼생각 이 들 수도 있다. 그가 당신과 결혼할지 이별할지 알 수 없는 인고의 시간을 보 내는 게 괴롭겠지만. 여기서 의문이 든 다. 왜 그런 남자를 계속 만나지? 그 남 자의 성향은 당신이 사랑에 빠지기 전 에 이미 드러나는 법. 그의 멋드러진 외 모와 스펙, 소비습관에 홀려 사랑을 착 각해선 안 될 거다. 모두에게 멋진 남자 가 당신에게 좋은 남자란 법은 없으니.


생활/문화

APR 21, 2017

코 리 아 월 드 | A23 |

네덜란드

세계축제

세계 최대 구근 화훼류 꽃 축제 매년 3월에서 5월 사이 쾨켄호프 공원서 열려 쾨켄호프는 흔히 ‘꽃의 나라’라고 불 리는 네덜란드의 명성을 반영하는 세 계적인 꽃 축제다. 매년 3~5월 중 약 두 달 동안 네덜란드 리세의 쾨켄호프 공 원에서 펼쳐지는 꽃 축제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1949년에 시작돼 오늘 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네덜란드는 튤 립의 주산지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가장 많은 화훼류를 수출하는 원예 강 국이다. 쾨켄호프를 단순히 튤립 축제 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 쾨 켄호프는 튤립은 물론 수선화, 히아신 스, 카네이션, 프리지어, 장미 등 수백 만 개의 구근(알뿌리) 식물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지상 최대 구근 화훼류 전시 장이자 꽃 축제다. 쾨켄호프에서 꽃이 피면 ‘유럽의 봄 (The Spring of Europe)’이 시작된다 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이 축제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 다. 축제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매년 약 80만 명이 쾨켄호프 를 방문하며 그중 75퍼센트가 해외 방 문객이라고 한다. 2013년까지 총 누적 방문객 수는 약 5천만 명에 달하는 것 으로 집계됐다.

축제 유래와 역사 비텔스바흐 가문의 여주인이 죽은 뒤 쾨켄호프는 부유한 상인들이 소유하게 됐다. 19세기에 들어 새 소유주가 된 판 팔란트(Van Pallandt) 남작 부부는 암스테르담의 폰덜파크(Vondelpark) 를 만든 조경가 얀 다비트 조허르(Jan David Zocher) 부자를 이곳에 초대했 고, 이들의 뜻이 모여 1857년 쾨켄호프 는 영국식 정원으로 조성됐다. 오늘날 까지 남아 있는 쾨켄호프의 아름다운 너도밤나무 길이 그때 만들어진 것으 로, 이 나무들은 쾨켄호프에서 가장 오 래된 식물이다. 근래 쾨켄호프 재단은 꽤 큰 비용을 들여 병든 너도밤나무들 을 베어버리고 40년 된 너도밤나무를 심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관람객들 은 오늘도 조허르의 정원을 계속 감상 할 수 있게 됐다. 1949년, 쾨켄호프 정원은 리세 시장 의 주도 아래 오늘날의 모습으로 변모 했다. 즉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전역 에서 꽃을 가꾸는 업계 관계자들이 아 름다운 꽃과 새로운 품종을 선보이기 위한 전시장으로 새롭게 조성한 것이 다. 여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화훼 무 역국인 네덜란드의 수출 산업에 일조 하겠다는 취지도 포함돼 있었다. 네덜란드의 꽃으로 알고 있는 튤립

의 원산지는 북서 히말라야의 티안샨 산악 지역이다. 11세기 무렵 그 지역의 셀주크족(Seljuks)에 의해 터키에 튤 립이 재배되기 시작했고 이것이 네덜 란드에도 전해졌다. 유럽에 튤립을 처 음 소개한 이는 오스만튀르크 주재 빈 (Wien) 대사였던 오기르 기슬랭 드 뷔 스베크(Augier Ghislain de Busbecq) 였다. 그는 오스만튀르크의 식물에 관 해 관찰기를 썼고 일부 씨앗을 오스트 리아에 보내기도 했다. 1562년에 그가 이스탄불에서 실어 보낸 튤립이 안트 베르펜(Antwerpen)에 도착하면서 유 럽에 처음으로 튤립이 소개됐다. 네덜란드에 들어온 튤립은 단기간에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곧 환금성 작물 로 변모했다. 1637년 튤립 한 뿌리가 숙련된 기술자 연봉의 20배와 맞먹는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심각한 투기 열 풍(Tulip Mania)을 일으켰다. 이후 왜 곡된 튤립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파산했고 이 일은 네덜란드 사회뿐 아니라 인류 역사에 중요한 페 이지로 장식됐다. 오늘날에도 경제학 에서는 튤립 버블(Tulip Bubble)이라 는 말로 경제적인 거품 현상을 비유한 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리세 시 장 람보이(Lambooy)는 구근 재배 농 가와 수입 업체 등 관계자들과 함께 쾨 켄호프 성 일대를 거대한 꽃 정원으로 만드는 데 앞장섰다. 이곳에 많은 꽃을 전시하고 선보임으로써 화훼 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자 한 것이다. 1949 년 첫 번째 꽃 축제를 열면서부터 쾨켄 호프는 재단 소유로 운영되기 시작했

다. 쾨켄호프 꽃 축제는 1949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졌으며, 참여 업 체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오늘날 세계 에서 가장 큰 구근식물 전시장으로 변 모했다. 쾨켄호프와 화훼 산업은 네덜 란드의 상징으로 네덜란드 관광산업에 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네덜란 드 왕실에서도 쾨켄호프 꽃 축제에 관 심을 갖고 있는데, 전 여왕 율리아나 (Queen Juliana)는 첫 번째 축제의 공 식 후원자였으며, 이후에도 쾨켄호프 에 비공식적으로 여러 차례 방문했다. 1962년에는 결혼 25주년 기념일에 쾨 켄호프를 방문하기도 했다. 렘브란트 탄생 400주년이던 2006년 에 쾨켄호프에서는 새로운 전통이 시 작됐다. 매해 그해의 주제를 정해 국 제적으로 새로운 파트너를 지정하는 것이다. 2007년 축제에서는 스웨덴 의 식물학자인 카를 폰 린네(Carl von Linné)가 주제였고 2008년도에는 올 림픽과 중국(China)이, 2009년에는 헨 리 허드슨(Henry Hudson)의 맨해튼 (Manhattan) 발견이 주제로 선정됐다. 2013년 주제는 ‘영국, 위대한 정원의 나라’였는데 6만 그루의 구근식물로 모 양을 낸 빅벤(Big Ben)과 타워브리지 (Tower Bridge) 모자이크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2014년 쾨켄호프의 주 제는 ‘네덜란드’다.

주요 행사 쾨켄호프는 조경 전문가들에 의해 매년 새롭게 디자인된다. 이들은 해마 다 32헥타르(32만 제곱미터)에 약 700

만 개의 구근을 심어 정원을 가꾼다. 3 월부터 5월 사이, 약 두 달간의 축제가 끝나고 나면 모든 구근을 파내어 동면 시키고, 다음 해 봄에 선보일 새로운 전 시 디자인을 위한 조경가의 작업이 진 행된다. 9월 말경 첫서리가 내리면 다 시 구근을 심는다. 쾨켄호프에는 19세기에 조경가 조허 르가 만든 영국식 정원을 비롯해 오래 된 구근을 볼 수 있는 역사 정원, 수상 정원과 관목, 다년생식물, 구근식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자연 정원, 일본 식 정원 등 다양한 정원이 있다. 또 어 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도 여러 군데 만들어져 있고, 조각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폭넓게 관람객 을 모으고 있다. 쾨켄호프에서는 야외는 물론 실내에 서도 식물을 볼 수 있다. 베아트릭스 (Beatrix) 관은 난초를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조성된 곳이고, 빌럼 알렉산더 르(Willem-Alexander) 관에서는 600 종류가 넘는 7만 5천여 개의 튤립과 함 께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합 쇼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큰 행사 가운 데 하나는 꽃차 퍼레이드다. 20여 대 의 퍼레이드용 수레와 30여 대의 자 동차가 화려하게 꽃으로 장식하고 행 진을 벌이는데, 해변가인 노르드비 크(Noordwijk)에서 출발해 하를럼 (Haarlem)까지 쾨켄호프 공원 주변의 원예 재배지를 두루 통과하며 40킬로 미터를 행진한다. 꽃차 퍼레이드는 밤 9시에 이르러서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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