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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허리케인 상흔 지우고자

미주 전역 “한인 동포” 힘 모은다 휴스턴 한인사회 자발적인 봉사와 나눔으로 힘 보태 (6일 기준 한인회 피해 접수 244가구)으 로 추산 되는 가운데 휴스턴 한인사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자발적인 자원봉 사자들과 미주 전역 한인동포들의 후원에 다시 일어 설 힘을 얻고 있다. 장일순 상 황실장은 100여명이 모인 자원봉사자들 이 피해 가정 복구를 위해 청소 등을 돕고 있고, 작은 피해를 받은 가정은 접수도 하 지 않고 자신보다 더 큰 피해를 받은 사람 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26일부터 영향력을 행사한 허리케인 하비가 31일 북동쪽으로 이 동하며 떠났지만 하비가 남긴 상흔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고 있다. 특히, 한인 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범람한 저 수지의 물이 주택을 침수 시킨 흔적은 아직 그대로 남아 있다. 주택이 언제 복 구 될지 전기는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기약 없이 피난생활을 계속 해야만 하는 한인동포들의 한숨은 커 져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인회를 중심으로 구성 된 비상대책본 부에서도 하비가 물러간 후 긴급수습상 황실로 전환 해 3일 부터는 한인들이 많 이 거주하는 메모리얼 부근에 한인수해재 난구조본부를 설치하고 보트 등을 이용 해 피해 가정에 들어가 중요한 물품들을 꺼내는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3일 오후 부터는 경찰 당국에서 오염으로 인한 전

염병, 피부질환과 감전 및 붕괴 등의 위험 요소로 민간의 구조 및 주택 진입을 차단 했다. 때문에 많은 피해자 가족들은 집에 들어 갈 수도 없이 피난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기약없는 주택복구 일정으로 타 도 시로 떠난 한인동포들도 있다. 6일 기준, 침수 된 많은 주택들이 아직 까지 물이 빠지지 않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대부분의 침수 피해자는 거주가 불 가한 실정이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하비 가 물러가고 일주일이 지나 피해가 많이 해소 되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침수 가정들의 상태는 여전히 심각하다. 언제까지 기약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어 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자원봉사자 들과 함께 한인피해 가정의 복구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 다. 휴스턴 한인피해가 최소 500가구 이상

미주 전역 한인기업들과 한인회를 비롯 한 동포사회의 후원도 계속 된다. 한미은 행에서는 금종국 행장이 다른 일정을 미 루고 지난 5일 휴스턴 한인회관을 직접 방문해 휴스턴 한인회에 3만불의 성금을 전했고 추가 후원을 계획을 전하기도 했

다. H마트 권일연 대표는 한인사회의 어려 움은 H마트가 적극 도와야 한다고 강조 하며 지역 책임자 권태영 상무와 휴스턴 벨레어 임진웅 점장, 블라락 황인혁 점장 을 통해 2만불 상당의 구호물품을 제공했 다. 임진웅 점장은 “본사에서 이번 태풍으 로 인한 한인 피해에 대해 적극 도와야 한 다고 강조 했다. 한인의 어려움은 남의 일 이 아니다. 본사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 겠다고 힘을 보탰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추가 지원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H 마트는 한인동포와 함께 하는 기업으로 활동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7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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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오후 6시 기준 후원성금 현황 (현금, 고액/가나다순) 한미은행 $30,000 Bank of Hope $25,000(약정) 휴스턴한인회 $10,000 임병주 $5,000(약정) 박창욱(FOXX BEAUTY) $3,000 박성수(choice cap) $2,000 유재송 $2,000 휴스턴 지상사협의회 $2,000 Benevity community impact fund $1,382 유경 $1,250 Atlanta한미여성회 $1,000 Korean Christian Churchs Federation of Houston $1,000 L.A한인회 $1,000 Vita Dental PLLC $1,000 나드림교회(변영철) $1,000(약정) 심수봉 $1,000 이재인 $1,000 호남향우회 $1,000 Memphis 한인회 $500 San Antonio 문희권 $500 변재성 $500 소나무가든 $500 심인수(OK 전회장) $500(약정)

정미호 $500 택사스고전전통무용협회 $500 박문호 $300 정태환 $300 홍순오 $300 조영래 $200 최병호 $200 김정화 Florida 남선사 $100 <현금 합계 : $94,532>

▶사건 접수팀:호남향우회 장일순 이사 (713-933-7541), 유경 회장(832-7236475) ▶현장 구조, 쉘터팀 :KCC마크심 이사 (832-319-9829) ▶현장 지원팀:휴스턴체육회 최병돈 회 장(832-283-0196) ▶성금 관리팀:한인회 이범석 재무이사 (713-494-5725)

9월 6일 오후 6시 기준 후원성금 현황(현물)

※자원봉사 참여 문의 : 71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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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1

※휴스턴 한인동포 피해 성금 계좌 ▶은행: Bank of Hope ▶Account No: 6400533189 ▶Routing No: 026013246 ▶Pay to the order: HKAHRF (Houston Korean American Harvey Recovery Fund) ▶비영리단체 Tax ID: Non-Profit 501(c)3 #17053335033014

H마트 $20,000 상당 물품, 달라스목회공 동체 $4,000 상당 물품, Bank of Hope, James and Sora Han, Wang Globalnet, 배드민턴협회, 배창준, 이주연, 임용우, 정명철, 총영사관, 허시지 한편, 비상대책본부 뿐 아니라 교회를 중 심으로 구조 및 복구 활동이 한인동포 피 해 가정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한인 동포들은 민간에서도 자발적으로 지역 내 구조 활동을 위한 봉사 활동을 곳곳에 서 펼치고 있다. <동자강 기자>

※한인 비상대책본부 긴급수습상황실 ▲ 본보를 통해 비상대책본부에 성금을 전달하는 초이스캡 최선웅 이사와 직원들

한미은행,

휴스턴 태풍 피해 복구 지원 계획 발표 최대 10만 달러 규모 기부금 포함 지원 한미은행이 허리케인 하비에 따른 휴 스턴 일대 커뮤니티의 피해 복구 노력 에 동참하기 위해 최대 10만달러 규모 의 기부금을 포함한 지원 계획을 수립 했다. 한미은행의 금종국 행장은 1차적으로 지난 5일 휴스턴을 방문해 김기훈 한인 회장, 마크심 KCC 이사 등 한인 커뮤니 티 리더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비 피해 자 지원을 위해 특별히 설립된 ‘휴스턴 한인 하비 구제 펀드(HKAHRF)’에 3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미는 인도 및 파키스탄과 중국계 커 뮤니티는 물론 휴스턴 지역 주류 비영 리단체 등에도 추가로 지원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한미는 자체적으로 임직 원 대상 피해 기금 모금을 진행 중이며,

모인 금액을 은행 차원에서 매칭해 기 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휴스턴 일대 스몰비즈니스 사업주들을 위한 특별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최대 2만 5000달러까지의 자 금을 빠르게 승인하고 지원하는 데 초 점이 맞춰진 재난 복구 지원 대출 프로 그램으로, 이미 휴스턴 3 개 지점에 전 담 인력을 배치해 준비를 마쳤다. 금종국 행장은 “허리케인 하비로 어 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35 년 간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 온 은행으 로서 허리케인 하비로 어려움을 겪은 휴스턴 커뮤니티가 다시 일어서는 데 최대한의 힘을 보태려 한다”고 말했다. 한미는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타은행 ATM 사용

수수료 면제, 초과인출 수수료 면제, 피 해 복구 자금 마련을 위한 CD 조기 해약 시 위약금 면제, 보험금 체크 입금시 자 금 즉각 사용 가능, 대출 페이먼트 일정

조정, 대출 연체료 면제, 페이먼트 늦더 라도 신용평가기관 통지하지 않는 혜택 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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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순복음교회 선교 바자회

9

일시: 9월 9일(토) 오전 7시~오후3시 장소: 휴스턴 순복음교회 친교실 및 주차장

향군학당 정기 총회 / 향군학당

15

새누리 한글학교

9

일시: 9월 9일부터(토)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오후1시30분 장소: 새누리교회 교육관, 체육관 문의: 832-820-9145

김용식박사의 '전립선 비대와 요실금'에 관한 의료강좌

19 텍사스한인변호사협회 FEMA 수해복구비신청 세미나

9

일시: 9월 9일(토) 오전 10시 장소: 새누리교회 문의: 832-692-4542

Young Generation Forum

9

일시: 9월 9일(토) 오전 11시 장소: 1500 Louisiana St, Houston, TX 77002

송진영박사의 한의학 강좌

9

SEP

12

일시: 9월 12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박보약 가을 맞이 보약세일

15

일시: 9월 15일(금)~11월 첫째주 세일: 흑염소 육골즙, 복분자 대보탕, 유기농 감식초, 양파, 마늘, 뽕나무 장소 : 박보약 한의원 18117 Cooper Rd. Conroe, TX 77302 전화: 832-443-9487

한인 입양아 가족 초청 행사

16

일시: 9월 16일(토) 오후 4시 장소: 휴스턴 한인회관 문의: 713-203-0875

김진호대장[전합참의장]회장당선 (본부 신임 회장 취임사 대독 및 소개) 일시 : 9월 15일(금) 오후 4시 장소 : VFW 8790 ※ Steak Dinner : 싱글회원$10, 부부$20, Free drinks.

일시: 9월 19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기독교연합회' 주관 '경노식사대접'

21

일시: 9월 21일(목) 오전 11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기독교연합회, 노인회 경로잔치

21

일시 : 9월 21일(목) 장소 : 휴스턴 노인회관 1414 Longhorn Dr, Houston, TX 77080

총기면허 (해병전우회)

23

일시: 9월23일 오전10시~오후3시 장소: 코리아하우스

Houston Field Day (한인회 총영사관 경찰 초청 행사)

23

일시: 9월 23일 오전9시30분~오후2시 장소: Memorial Park Softball Fields #2 & #3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27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9월 27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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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총영사관,

한인동포 피해 복구에 힘 모아 정부에 피해 현황 보고 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

지난 달 27일부터 허리케인 하비가 휩 쓸고 간 휴스턴과 인근 도시에 한인들의 피해가 계속 전해지고 있다. 카테고리3 레벨로 코퍼스크리스티를 관통한 26일 한인동포의 첫 피해를 시 작으로 폭우가 집중 된 휴스턴과 휴스턴 남부의 연안도시 갈베스톤과 버몬트까 지 광역 휴스턴 일대에 광범위하게 피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휴스턴은 한인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비상대책본부와 교회 단위 구조팀과 피 해복구 팀이 구성 되어 한인동포를 돕 고 있는 가운데, 휴스턴 총영사관(총영 사 김형길)에서는 하비 상륙 전 한인회 와 비상대책본부 구성 모임에 참여 해 비상근무체재에 돌입했다. 폭우와 구조 기간 총영사관 직원들이 한인회관에서 비상대책본부의 활동을

지원하고 최근 피해복구 팀의 지원 현장 에도 함께 방문에 힘을 모았다. 1일 노동 절에 총영사관은 비상근무체재를 유지 했고, 김형길 총영사를 비롯한 공관직원 들이 피해복구팀과 현장에서 함께 활동 하는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 한인 피해 현황을 우선 파악한 총영사관에서는 4일, 5일 갈베스톤과 오 렌지, 포트오써, 버몬트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해당 교민 을 위로 하였고, 6일에는 코퍼스크리스 트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 해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위로를 전했다. 김재휘 부총영사는 “휴스턴을 중심으 로 동포 피해 현황 파악 및 상황을 확인 했고, 최근 인근 도시 동포들을 직접 만 나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국민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하는 만큼 (수해피해로)우리국민의 안전 에 위협이 되는 상황들과 애로사항을 정 확히 파악해 본국에 전달하기 위한 활동 을 지속적 해왔고 해 나갈 것이다. 정부 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라 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달라스에서 전해진 구호물품,

늦어서 미안합니다 합차 2대에 구호 물품을 가득 싣고 도 착하자마자 늦어서 미안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휴스턴 한인회 김기 훈 회장(허리케인 하비 한인비상대책 본부장)은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라 고 회답 했다.

달라스 목회공동체(7개의 작은 한인 교회 모임) 이원호 목사, 윤성호 목사, 김세권 목사, 김영복 이사장(전 미주한 인상공회의소 회장)이 6일 오전 10시 휴스턴 한인회관을 찾았다. 이들은 승

휴스턴에 방문한 달라스 목회공동체 관계자는 “휴스턴 김준홍 목사를 통해 피해를 당한분들에게 생활물품이 급하 다는 소식을 듣고 4,000불을 모금했고, 즉시 생필품을 구입했다. 달라스에 신 촌마트와 코마트가 원가로 물품을 공 급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라면 50박스 와 100박스를 추가로 후원 해 주었다. 미주한인상공회에서도 차량 및 경비 를 지원해 주었다. 앞으로 힘을 모아 2 차 모금을 통해 추가 지원을 할 계획이 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뉴스와 지인을 통

해 피해소식을 들었지만 직접 방문해 소식을 접하니 더욱 피해가 심각한 것 을 알게 되었다. 돌아가면 달라스에서 더 도울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봐야겠 다.”고 말했다. 한인동포 피해를 위로하고자 달라 스에서 직접 휴스턴으로 달려 온 이들 은 더 많은 물품을 전하지 못해, 더 빨 리 찾아오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

한다. 반면, 김기훈 회장은 이렇게 직접 와 주고 후원 해 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일면식도 없던 이들의 첫 만남에서 미안함과 고마움이 연신 전해지는 이유 는 더 돕고 싶은 마음에 미안함을, 어떠 한 도움도 큰 힘이 된다는 마음을 서로 전하고 싶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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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한 특별기도회

김성문 목사, 기독교인의 애국심 강조 복음을 전해 세계 강국이 되고 대우받 는 민족이 되도록 나라를 위해 기도하 자고 강조 했다.

4일 새믿음장로교회에서는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성문 목사, 준비 위원 박청수목사, 이도웅목사, 배두련 목사, 송영일 목사, 이인승 목사)가 주 관하고 휴스턴 새믿음장로교회에서 주 최 한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한 특별기 도회를 개최 했다. 이인승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기도회 는 송영일 목사(새 생명교회)의 대표기 도 후 김성호 사모(생명나무교회)의 특 송이 있었으며, 설교에 나선 김성문 목 사(남부개혁신학교 설립 총장)는 사무 엘상 7:6---12 절을 본문으로 "기독

교인의 애국심"이란 주제로 설교하였 다. 김성문 목사는 "기독교인의 애국심 은 첫째,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민족 혼과 민족의식을 가지고 나라를 사랑 하는 것, 둘째는 나라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백성들의 죄를 안고서 회개 하는 것이고, 셋째는 우리 민족에게 주 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라고 강조 했다. 김성문 목사는 “지금 한국은 나 라가 여유로워지니 백성들이 향락과 쾌락을 쫒고, 잘못된 가치관으로 가정 이 파괴되는 현상으로 나라가 파괴 되 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기도를 통해

설교 후에 특별기도에서는 이인승 목 사가 ‘허리케인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 은 휴스턴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박청 수 목사가 ‘북한의 공산당 체제로 부터 더이상의 전쟁의 위협이 없도록’ 배두 련 목사는 ‘우리 조국의 위정자들이 하 나님의 뜻대로 나라를 잘 다스려 나가 며, 한국 교계가 정신을 차리고 늘 깨어 기도하도록, 김수동 목사는 ’택함 받은 한국 백성들이 모두 주 앞으로 돌아오 며, 남북한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 되어 통일 한국을 이루도록‘의 기도제 목으로 합심기도를 하고 마무리 기도 를 함께 가졌다.

▲ 김성문 목사

다 마쳤다. 기도회 후에는 새 믿음장로 교회 여전도회가 중식을 제공하며 친교 실에 모여 참석자들의 친교를 다졌다.

기도회 후에 방주원전도사(남부개혁 신학교 행정 담당)의 특송이 있었으며, 김석인 목사의 축도로 모든 기도회를

새믿음장로교회 이인승 목사는 "휴스 턴에서의 조국을 위한 기도의 작은 불 씨가 텍사스 주로, 전 미주로, 대한민국 으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교회 들에게 퍼져 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한 다"고 강조했다. <동자강 기자>

예원선교교회는 2016년 초 부터 처 음 푸드뱅크 행사를 통해 나눔과 봉사 를 실천하고 있는데, 의료봉사 뿐 아니 라 ESL 교육도 개설 해 활동 영역을 점

차 확대 시켜 나가고 있다. <동자강 기자> ※ 예원선교교회 : 5632 Gessner Rd 77041 / 832-744-4557(송진용 목사)

예원선교교회

푸드뱅크 통해 수해피해자에게 도움 전해 작은 교회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에 감명 받아 9월 1일과 2일 양일간 예원선교교회 (송진용 목사)에서는 푸드뱅크에서 후 원받은 구호물품을 통해 스프링브랜치 수해 피해자와 한인동포들에게 나눔의 마음을 전했다. 예원선교교회로부터 이 번 도움을 받은 한인 동포는 작은 교회 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 고 있다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이번 행사의 소식을 전했다.

송진용 목사는 인터뷰에서 “많이 알 리지 못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 점이 아쉽다. 한인동포들의 참여 가 보다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다. 아직도 구호물품이 구비 되어 있는 만큼 한인동포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 게 되길 바란다”며 작은 활동에 관심 갖고 응원해주고 격려해 준 동포들에 게 감사를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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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 폐지, 가족이민 축소… 취업영주 무기한 연장 되나?

트럼프 반이민정책 본격 가동 가운데, 직계 부모와 형제자매, 성인 자녀 들은 가족이민 초청 대상에서 제외해 현 재 가족이민 1, 2순위는 남기고 3, 4순위 는 폐지하는 내용의 법안도 논의 되고 있 다. 지난 4일 미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측 행정부는 영주권 신청자들의 프로세 스 중 하나인 인터뷰에 신청자 대부분을 포함 시키겠다는 발표를 대대적으로 보 도 했다. 이 행정법안이 주목 받는 이유 는 기존 프로세스에 이미 있던 영주권 취 득 대상자의 인터뷰가 확대 된 것을 넘 어, 현실적으로 영주권 취득 프로세스의 기간이 무기한 연장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민법전문 변호사는 “현 영주권 프로 세스가 선별적 인터뷰를 취하고 있음에 도 2년 정도 걸리는데 확대 적용 되면 얼 마나 걸릴지 가름 할 수 없다. 현실적으

로 이민국 직원 수 대비 인터뷰 회수만 산정한다 해도 5배 이상의 해당자가 인 터뷰를 보게 될 경우 딜레이 되는 기간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길어 질 수 있다. 실 질적으로 영주권 취득을 늦춰 최소화 하 겠다는 발표나 나름없다.”고 말했다. 영 주권을 취득하는데 속도가 상당히 느려 질 수 있다. 영주권 신청자들의 인터뷰는 원래 규정되어 있지만 과거 미국 시민권 및 이민국 (USCIS) 에서 광범위한 지원 자 수로 인해 지원자들이 인터뷰 면제를 받아왔다. 새로운 정책은 10월 1일에 발효 될 예 정이다. 가족을 통해 영주권이 신청된 이 민자들 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알려진

한편, 불체자 부모로 인한 불체자 신분 의 청소년을 구제 해 주는 DACA 프로그 램도 6개월의 유예기간 후 사실상 폐지를 눈앞에 두고 있어 80만 불체 청소년과 이 중 최소 6천~2만 한인청소년들이 신분에 위기를 맞게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DACA 폐지 결정에 워싱턴DC 백악관 앞을 비롯해 뉴욕, 캘 리포니아 등 미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펼 쳐졌다. 미 전역에서는 죄 없는 아이들 추 방은 잔인하다는 구호와 함께 이번 결정 에 대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 통령의 자택인 뉴욕 맨해튼 5번가 트럼프 타워 주변에서는 드리머를 포함한 시민

단체 회원들이 "불법체류자이지만 두렵 지 않다"(Undocumented and unafraid) 등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했다. 다카 프로그램을 도입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 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폐지 결정에 성명 을 내고 "아무런 잘못도 없는 젊은이들을 겨냥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잔인하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시민단체 활동을 하고 있는 한 한인동 포는 "다카가 적용되는 연령대는 20대 초·중반으로 한인 청년 중에는 미국 내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 취업자보다는 좀 더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카 대상자는 철저하게 신분을 숨기고 있어서 주변에서도 가족이나 정말 가까 운 지인이 아니면 알지 못한다"면서 "드 러내놓고 도움을 주고받기도 어려운 게 현실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세정 기자>

순복음교회,

시리아 난민 위한 선교 바자회 연다 9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휴스턴 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형선) 에서는 9일 토요일 시리아 난민을 위한 선교바자회를 열고 올해로 3번째 떠나는 시리아 선교 준비에 돌입한다. 작년에는 바자회를 $25,600의 판매수익을 올리며 7월에 시리아 난민을 위한 선교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중동의 민주화 시위 영향을 받아 시작 된 시리아사태는 2012년 국제사회에서 내전 상황으로 인정하며 현재는 휴전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펼쳐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전시 상태이다.

유엔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까지 5년간 25만명의 사망자와 100만 부상자 그리고 1,000만 이산가족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고 전했고, 당시 집계된 난민 수는 400만 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시리아난민의 전쟁피해를 일부국가에 서는 인도적 지원 캠페인으로 난민을 받 아 드리고 있지만 현재는 이 또한 순조롭 지만은 않다. 그런 가운데 시리아난민을 위해 국제봉사단체들과 종교단체들도 다양한 구제활동을 취하고 있다. 전 세계 봉사단체들과 종교단체들의

시리아 난민 구제 활동에 휴스턴 순복음 교회도 3년째 동참하고 있는데, 순복음교 회는 올해 선교 활동에 앞서 바자회를 열 고 선교기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바자회 행사를 개최했다. 바자회에서는 식사와 각종 반찬 등을

판매하고, 가구, 의류 악세사리, 생활 소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 될 예정인 가운 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규모 있게 치러 질 이번 바자회는 인근 지역의 주민들과 한인동포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 질 것 으로 기대 되고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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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SEP 8, 2017

코 리 아 월 드 | 21 |

허리케인 하비와 홍수보험 9월 1일까지 FEMA에 클레임을 해야 쉽 게 해결되지 보험법이 바뀌어 그 후에 하 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등 루머가 돌았 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 보험법은 State Bill 1774 (SB 1774)인데 집보험이 나 건물보험에 적용되고 홍수보험이나 폭 풍보험에는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휴스턴 은 바다가 가까워 허리케인을 포함해 폭 풍 (windstorm) 피해가 상당하고 특히 해 안이 가까운 지역은 그 피해가 엄청날 수가 있기에 일반 보험회사들이 폭풍피해를 보 상범위에서 제외하고 주정부를 통해 따로 폭풍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TWIA, Texas Windstorm Insurance Association). 우선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홍수로 피해 를 입으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 립니다. 이번에도 보셨겠지만 홍수는 그 피 해가 대단해서 일반 보험회사들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기에 FEMA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연방재 난관리청)에서 홍수보험을 들어주고 있습 니다. FEMA에 직접 홍수보험을 살 수는 없 고 일반 보험회사의 에이전트를 통해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보험회사를 통하건 보험보상액이 같으면 보험료는 동일합니 다.

생각이 되는데 실제 홍수피해지역의 통계 를 보면 보통 홍수재해지역이 80%, 홍수안 전지역이 20%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번 하 비 홍수의 경우는 그 피해지역이 홍수재해 지역이 50%, 홍수안전지역이 50% 정도라 고 합니다. 홍수재해지역은 과거 홍수피해 가 어떠했는지에 대한 통계에 근거한 것이 기 때문에 홍수안전지역이 통계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겠지만 어느 지역이나 홍수위험은 항상 있기에 홍수보험을 구매 하시는 것이 신중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 다.

홍수 위험도에 따라 홍수재해지역과 홍 수안전지역으로 나뉘는데, 100년에 한번 이상 침수가 될 위험이 있는 지역 또는 한 해에 침수될 확률이 1% 이상인 지역은 홍 수재해지역으로 분류되고 이 지역에 있는 주택이나 사업체는 홍수보험을 의무적으 로 가입해야 합니다. 홍수안전지역에 있는 주택이나 사업체는 홍수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되므로 많은 분들이 가입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의무가입이 적용되는 자동차보험은 다 가입하시지만 의무가입이 적용 안 되는 생명보험은 많은 분들이 가입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사실상 보험 중에 제일 중요한 보험은 생명보험입 니다).

자동차가 침수되면 자동차보험의 comprehensive coverage로 (또는 other than collision coverage)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이나 사업체가 침수되 면 홍수보험이 있어야 보상을 받을 수 있 지 집보험이나 사업체보험으로는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홍수보험이 없는데 피 해를 입으신 분들은 FEMA에 보조금을 신 청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1-800621-FEMA (1-800-621-3362)이고 인 터넷으로 신청 시 그 웹사이트는 www. disasterassistance.gov입니다. F EMA에 보조금을 신청하는 자세한 안내 는 에이전트에게 문의하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휴스턴 한인회에 수재민 등록을 해서 휴스턴 한인회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713-984-2066).

홍수안전지역은 홍수피해가 없겠지라고

SB 1774에 의하면 보험가입자가 보험회 사에 소송을 하기 원하면 미리 보험회사에 고지를 해야되고 보험회사에게 집이나 건 물의 점검을 허용해야 하고 변호사 수임료 를 제한하고 보상액을 늦게 지불할 때의 이 자를 낮추는 등의 조항이 들어가 있습니다. 최근에 일부 재판 변호사들이 특히 우박에 관한 소송을 남용하여 7천불 짜리 클레임 이 백오십만불 짜리 클레임으로 되는 등의 폐해가 빈번히 발생하므로 일반 보험가입 자의 보험료가 올라 가게 되고 이를 방지하 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런데 보험가입자 보 다는 보험회사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비판이 변호사들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고 그래서 9월 1일까지 보험 클레임을 하지 않 으면 불리하다는 루머가 돌게 된 것으로 생 각됩니다. 즉 SB1174는 보험회사를 상대로 소송하게 될 때 관련규정들이 바뀌게 된 것 이고 보험에 클레임하고 보상을 받는 것에 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홍수로 인해 생긴 많은 쓰레기를 사진을 찍고 버려도 되는지 검사관이 나올 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혼선이 있는 듯 합니 다. FEMA 웹싸이트를 보거나 FEMA에 전 화로 문의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해보거나 TV나 라디오를 듣거나 하면 두 가지 의견 이 다 나오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일반적 으로 홍수보험 청구를 하거나 FEMA의 구

최인섭

제를 받으려면 쓰레기를 사진을 찍고 또 가 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번 하비 홍수는 그 피해가 워낙 커서 쓰레기를 가지고 있으면 심각한 위생상의 문제가 우려되어 쓰레기 를 버려도 된다고 허용하는 것 같습니다. FEMA에서 검사관이 나올 때 여러분에게 미리 전화해서 약속을 하고 나오는데 18세 이상의 성인이 집에 있어야 합니다. FEMA 검사관은 사진이 있는 신분증이 있으며 돈 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FEAM 검사관은 여러분에게 다음과 같 은 서류를 요구하니 미리 준비해두시면 도 움이 될 것입니다: 운전면허증이나 또는 사 진이 있는 신분증, 집소유나 체제 증명서류 (모기지 페이먼트 북, 유틸리티 청구서, 리 스 서류 등), 보험서류 (자동차, 집, 홍수보험 등), 재난시 집에 있던 거주자 리스트, 집과 가재도구의 피해 현황.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약탈 행위를 해 서 안타까웠지만 이번 재난을 겪는 중 많은 분들이 특히 휴스턴한인회를 중심으로 서 로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고 휴스턴에 사는 텍사스인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홍수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보신 분들께 안타까 운 마음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홍수보험이나 기타 보험에 관해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를 주시면 성심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최인섭 보험 제공 713-952-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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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보험료 급등 우려

9월 1일, 뱅크오브호프 스프링지점 오픈 하비 피해 성금 2만5천불 전달

의회 예산국, 정부보조 중단시 25% 인상 예측 오바마케어의 정부 보조가 중단되면 내년부터 보험사들이 보험료을 급격히 올리 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가 오바마케어 폐지를 시도하는 가운데 미 연방 의회 예산조사국(CBO)은 오바마 케어 관련 분석 보고서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 가입자들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급이 실제로 중단될 경우 이들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가 급격히 상승하고 정부 예산 적자도 증가하게 된 다. CBO는 현행 오바마케어 프로그램에서 정부 보조가 행정부의 지급 중단으로 중 지된다면, 보험사들이 향후 1-2년 내 보험금을 20-25%를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 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 보조금이 중단될 경우 장기적으로 정부가 건강보험을 위해 지출해야 하는 예산이 증가해 향후 10년 간 연방 적자가 200억달러 가량 늘어날 것 이라고 예측했다. <KW>

크리스터스, 노인회 무료 혈액검사 올해로 11년 넘게 봉사

1일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김) 의 휴스턴 2번째 지점인 스프링 지점(지점장 유유리)을 오픈했다. 그랜드 오픈으로 진행 될 예정이 었던 오픈행사는 허리케인 하비 의 피해로 휴스턴 한인사회에 피 해가 커지면서 소프트 오픈행사 로 약식 진행 되었다. 이번 오픈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케빈김 행장은 10월 13일로 연기 된 그랜드오픈 행사 때 휴스턴을 방문 할 예정이다. 대신 박정호 상 무가 케빈김 행장을 대신해 피해 복구성금 2만 5천불을 휴스턴 한 인회에 전달했고, 박정호 상무는 케빈김 행장의 인사말을 대독해 전하기도 했다. 박정호 상무는 피해 동포들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예정된 오픈일 도 뱅크오브호프를 아껴주는 동 포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공식 적인 행사를 진행 할 수 밖에 없 었다고 말하며 미주 전역의 뱅크 오브호프 지점에서도 이번 하비 로 인한 한인동포의 피해를 걱정 하고 있다며 65개 각 지점마다 성 금모금을 통해 마음을 전할 계획 이라고 알렸다. 뱅크오브호프에서는 휴스턴 고 객들을 위해 지난 달 28일부터 이 달 말 30일까지 초과인출 수수 료, 피해를 입은 뱅크오브호프 고 객에게 들어온 송금 수수료, 피해 복구를 위한 정기예금(CD) 인출 조기위약금, 대출상환금 연체 수 수료 등을 면제해 준다. <동자강 기자>

5일 크리스터스 의료봉사단은 노인회관을 찾아 혈액검사를 통한 혈당 및 정밀 콜 레스테롤 검사를 무료로 제공 했다. 크리스터스 의료봉사단의 활동은 올해로 11년 째 봄과 가을 노인회를 찾아 의료 봉사를 하고 있다. 무료 혈액검사에 참가한 노인회 회원들은 무료 혈액검사 뿐 아니라 건강정보에 대한 자료도 함께 제공 받았다. 노인회 주차장에 정차한 이동의료차량 안에서는 독 감 예방접종도 실시 되었는데, 이번 혈액검사의 결과는 검사 신청서에 기입한 주소 로 우편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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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철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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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최수철

허리케인 “하비” (자연재해 앞에 인간의 무기력?)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무슨 별일이야 있을까?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이번 허리케인 “하비”를 생각 했던 것이 텍사스 전 동포들의 생각이었 을 것이다. 텍사스에서 허리케인은 연중 행사이고 그때마다 큰 피해 없이 넘어가 곤 했기 때문이다. 이번 태풍도 별 것 아 닌 것으로 생각했던 허리케인 “하비”는 상상을 초월하는 기세로 폭우가 쏟아졌 으며, 휴스턴 및 인근 전 도시가 아수라 장으로 변했다. 초 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지난 8월 28 일부터 나흘간 텍사스 주 휴스턴 지역을 강타하여 인근지역, 갤베스턴, 키마 등 의 수도,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집에 갇 히거나 고립되는 등 허리케인 공포는 너 무나 심각했었다. 해리스 카운티 측에서 는 2005년(카트리나), 2009년(아이크) 허리케인 발생시 대피 과정에서 큰 혼선 을 겪은 후 이를 거울삼아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주민들을 소개시켰 다. 이번 “하비”의 피해는 그 동안 허리 케인 중에서도 최고의 초 강력 태풍이었 다. 연방 재난 관리청(FEMA)은 휴스턴 을 중심으로 이미 3만 여명이 거주지에 서 고립되거나, 거주지를 버리고 대피했 다고 밝혔으며, 최소한 45만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스턴 및 인근 지역은 지난 나흘간 내린 “하비”로 인한 최악의 물 폭탄은 1 년치의 강우량을 쏟아 부으면서 미국 에서 4번째로 큰 휴스턴 전도시의 기능

이 마비되었으며 4일간의 걸쳐 내린 폭 우는 약 50인치에 이를 가능성이 있으 며 이는 연간 강수량과 맞먹는 물의 양 이라고 한다. 텍사스 중남부 5개 주를 관할하고 있는 주 휴스턴 총영사관측 은 사전에 태풍에 대한 각종 정보를 한 인 동포들에게 알렸다. 한인회와, 총영 사관(총영사: 김형길)은 지난 25일 긴급 재난본부를 한인회관에 마련하고 생수, 라면 등 비상식량과 담요, 침대, 필수품 을 구조본부(한인회관)에 생필품을 지 원하여 한인 구조작업에 전력을 다하였 다. 특히 한인회는 20-30명의 자원 봉 사자들로 KCC(통합 KCC 이사회) 구조 팀을 조직해 지난 폭우피해 당시 24시 간, 3교대로 한인동포들의 구조요청을 하면 보트를 갖고 찾아가 구조 하였다. 구조된 한인은 20여 가구, 40여 명으로 집계됐다. 휴스턴은 넓은 땅, 넓은 마음, ”텍사 스” 에서는 무엇이던지 크며, 텍사스 사 람에게는 “큰 것이 좋은 것” 이라고 하 듯 휴스턴은 미국에서 뉴욕, 로스앤젤 레스, 시카고 다음의 4번째 큰 대도시 로 상공업 도시이자, 항만도시로 현재 는 우주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는 도시 이다. 또한 세계의 두뇌와 최신 기술을 집결한 텍사스 메디칼센터로 세계의 시 선을 집중 시키고 있다. 휴스턴 항구는 멕시코 만까지 연결해주고 있으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5,000척 이상의 선박들 이 매년 휴스턴 항을 드나들고 있으며

휴스턴은 멕시코만과 가까워 매년 태풍 이 연례행사인 도시이기도 하다. 그 동 안 많은 총영사들이 동포사회의 권익신 장과 주류사회에 한인사회를 알리기 위 해 동분서주하는 공관장도 있었으나 그 저 임기만 채우고 떠나려는 공관장도 있 음을 그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것이 현 올드 타이머 들의 견해이기도 하다. 그저 밖으로 내세우기 위한 겉치레의 의전활동에만 매달리고 있던 것이 그간 의 실정이다. 총영사관의 역할이 한인사 회 이슈를 직능화, 전문화된 조직력으로 대처해 나가지 못했던 것이 그간 총영사 관의 일그러진 자화상이 아닌가 자문해 본다? 외관상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 지만 한 꺼풀 뒤집고 들여다 보면 그 원 인은 간단하다. 한국의 관료주의의 고질 병인 고자세가 말썽의 뿌리라고 생각한 다. 문제는 고 자세다. 관료의식 때문에 자칫하면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는데 있 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파견 나온 총 영사관 관계자들은 커뮤니티 인사들을 공관에 초청해, 만찬이나 베풀고 각종 행사에 참석해 연설이나 하고 좋은 행사 에만 참석하여 축하인사나 하는 것이 총 영사의 역할이 아님을 알아야 하겠다? 오히려 총영사관은 한인동포들이 어려 움에 처했을 때 개인의 힘이 미약할 때 적극적으로 격려해주고 한인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진정 동포사회를 위한 총영사관의 역할 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직책이나 직명은 그 사람의 됨됨이와 는 아무 상관없는 조직상의 명칭에 지나 지 않기 때문이다. 비판은 대안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쉽다.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에 대한 대 답을 내 놓아야 한다. 자신이 그 동안의 행동과 관행이 잘못 됐다면 잘못에 대한 시행안을 제시하고서야 유익한 비판을 했다고 말 할 수 있으니 말이다. 탁월한 식견과 인격을 갖고 있는 개인의견 보다 는 대부분의 피해를 직접 당한 동포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상식이 개인 생각 보다 바람 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관 장이라는 이유로 임기 중 자신의 과시와 업적을 남기겠다는 명예욕에 사로잡혀 오만과 독선에 빠지면 불행한 결말을 초 래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매년 태풍으로 인해 공관장으로서의 명실상부한 활동은 그간 찾아보기 힘들 었었다. 그 동안 모두가 구호성 피해예방 을 위한 홍보였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부 정적 여론 형성에도 김형길 총영사는 태 풍으로 인한 필수품을 구조본부인 한인 회관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한인사회 동 포 보호 능력을 발휘했으며, 어스틴을 방 문하여 텍사스 국무장관을 면담하고 한 국과 텍사스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의견교환과 어스틴 경제에 큰 기여를 하 고 있는 삼성전자를 시찰하여 산업 현장 의 관계자들을 격려 하는 등의 바쁜 공 공외교 활동을 발로 뛰고 있는 총영사이 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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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SEP 8, 2017

탐 업소

한국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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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촌!

Q. 두부 재료의 신선도 와 관리방 법은?

휴스턴에 많고 많은 레스토랑 중 맛과 인테리어 등 으로 승부를 보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고객에 대한 진 정성으로 진가를 발휘하는 ‘두부촌’ 식당을 소개하고자 한다. 두부촌은 휴스턴 벨레어 에 위치하고 있다. 중 국식당들 사이에서 몇 안되는 한인식 당으로 역사가 깊다. 두부촌 문을 열 고 들어가면 한국전통문화와 외국인 들의 문화의 어우러짐을 느낄 수 있 다. 휴스턴 동포들에게는 고향의 향 기를 외국인들에게는 신선한 문화를 동시에 선사한다. 현재 두부촌에서 매니저, 주방, 웨이츄레스, 케쉬어를 구하고 있다. 휴스턴에 한국의 맛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는 두부촌 손복영 사장을 만났다.

Q. 두부촌의 역사는? A. 일단 태풍 수해로 인해 피해입으 신 분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으로 복귀 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두부촌은 현재 오픈한지 11년 됐으며 내가 인수 하기 전 10년동안 운영하시 던 분이 성실하고 한식을 알리는데 나 보다 한걸음 앞서 중국시장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전 운영하시던 분들이

retire 하게 되면서 작년 6월에 인수했 고 전 분들이 하시던 음식을 그대로 이 어받아 현재 운영을 하고 있다.

Q. 과거 두부촌과 다르게 새롭게 달라진 점? A. 두부촌은 12년 동안 같은 메뉴를 유지하고 있다. 유지하면서도 최대한 현 지인에 맞게끔 계량화하고 있으며 한식 을 고집하고 있다. 계속적으로 메뉴를 개발해 나가고 있는 상태이다. 서비스 차원에서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상에서 불친절 하다는 컨플레인이 다소 들어왔 었지만 점차적으로 개선 하고 있다.

Q. 두부촌의 주 메뉴는? A. 두부촌이 식당 이름인 만큼 두부가 주 메뉴이다. 순두부를 주 메뉴로 하고 있다.

Q. 주 고객층은? A. 순두부를 좋아 하는 외국인이다. 80%정도가 아시아 계통인 중국손님들 또는 베트남 손님들이 주 고객층이고 10% 한국인, 10% 현지인들이다. 그들 의 입맛에 맞게 더 발전해 나가려고 노 력 중이다.

A. 두부촌은 순두부를 원재료로 사용 하고 있다. 초반에는 현지에서 만들어서 판매도 하고 사서 판매도 해봤지만 가 장 위생적이면서 효율적이고 손님들에 게 일정한 맛을 선사하기 위해 직접 만 드는 것보다 기존에 좋은 재료로 꾸준 하게 두부를 만드는 업체와 손을 잡고 가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내 경험에 빗대어 봤을 때, 직접 만든 두부의 맛은 있지만 위생상 손님들에게 좋지 않다. 순두부는 콩을 직접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원재료가 기계에 들어가 면서 남은 이물질이 쌓인다. 매일 만들 고 장시간 만들경우는 잔여물질이 많이 생겨 여름에는 쉽게 상하기 때문에 위 험성이 있다. 현재 두부촌은 기존의 전 통적이게 두부만 만드는 업체와 협약을 맺어 공급을 받고 있다. 재료도 안심하 게 쓸 수 있다.

Q. 두부촌만의 이벤트나 프로모 션은? A. 내가 인수한 날 부터 대략 1년 반 정도 손님들에게 프로모션을 제공 하고 있다. 드신 음식의 무조건 10% 디스카 운트를 해주고 있다. 디스카운트 방법은 캐쉬로 돌려 드리

는 것은 아니고 두부촌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벤트 $10 상당의 쿠폰을 하나 씩 드리고 있다. 현재까지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서 현재 하루평균 쿠폰 환수율이 10~20장 가까이 들어 오고 있다. 고객들에게 찾아 주셔서 감사의 의미로 일정 부분을 손님들에게 돌려 주는 이벤트도 마게팅전략의 한 부분 이라 판단하여 현재까지 실행하고 있 다.

Q.현재 차이나타운에서 한국음 식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면? A. 젊은 한인들이 한식쪽 비지니스 를 인식 하길 원하며 외국인들에게 한 식을 알리는 찬스가 많다고 생각 한다. 나의 바램은 젊은 한인들 혹은 한식에 관심 있는 분들이 도전정신을 가지고 두부촌과 함께 파트너가 되어 한식을 알리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싶다. 휴스 턴에서 한식을 알릴 수 있는 디딤돌이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 기초부터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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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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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끝나지 않는 드라마, 복역 기간

안용준 변호사

박기영 전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한국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임 명되었다. 임기가 시작된 지 불과 4 일 만인 2017 년 8 월 11 일, 그녀는 자진 사퇴했다. 이는 2005 년, 과학 역사상 가 장 큰 사기 사건인 황우석 사태에 연루 된 사실이 밝혀지며 일어났다. 황 교수는 줄기 세포 연구를 위조하 고 해당 연구에 배정된 국가 기금을 횡 령한 혐의로 국가적인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박 전 위원장은 황씨가 쓴 이 논 문의 공동 저자이자, 연구 프로젝트 자 금으로 1 천 5 백만 달러를 제공하였으 며, 정부로부터의 후원을 주도하기도 하 였다. 이 모든 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 절, 박 교수가 과학 기술 정책 고문이었 을 때 일어난 일이다. 황 교수 스캔들과 관련한 박 교수의 이러한 개입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여전히 그녀를 고위 정부 사무실에 임 명했다. 대통령의 이러한 행동은 양측이 전 행정부에 함께 몸담았었기에 이행된 전통과 같은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에서 일어난 이 희대의 과학 사기 극은 한국의 과학자들을 당혹스럽게 한 국제적으로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이 스 캔들로 인해 그들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좋은 평판을 잃게 되었다. 이 것이 바로 박 교수의 임명이 많은 개인 과 단체에 의해 의문이 제기되었던 주 된 이유이다.

국민의당의 이용호 정책 위원장에 따 르면 박 의원은 황 교수 사건의 핵심 인 물 이었다고 한다. 그는 박 교수 측은 어 떠한 입장 표명이나 사과도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전대미문의 과학 사기사건 의 공범 격인 인물을 본부장에 앉히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서울 대학교는 288 명의 교수가 서명 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 교수의 사임을 촉구했다. 이 성명서에서 교수 들은 박 교수의 임명이 한국 과학자들 에게 큰 모욕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그 직책이 공적 자금 지출에 관련되어 있 으며, 그녀가 이전 스캔들에 연루된 사 실을 고려할 때, 공적인 업무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약 288 명의 전문 교육 가가 이 성명서에 서명했다는 것은 실 로 기념비적이고 역사적인 일이다. 바른 정당의 하태경 의원은 이 임명 에 대해 청와대와 대통령으로부터의 사 과를 촉구했다. 그는 박 교수가 황 교수 에게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상당한 컨설 팅 비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한국 정치 에서 "주고 받기" 전통은 문 대통령 정 부에서도 여실히 살아 있음을 보여준다 고 말할 수 있겠다. 이 부분은 문 대통령 의 높은 지지도 및 투명성과 윤리 추구

에 대한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문으 로 남는다. 박근혜 대통령과 임명된 고위직들의 운명은 그의 정치적 기부자인 이재용 (Lee Jae-yong)이 5 년 형을 선고 받은 것처럼 징역을 사는 쪽으로 기울고 있 다. 이는 또한 뇌물로 760,000 달러를 받 은 혐의로 2 년을 복역 후 지난주 출소 한 한명숙 여성 총리의 경우와 비슷하 다. 고위 관리들을 포함하는 정치 문제들 은 한국 역사상 가장 오래 진행중인 한 국 드라마이다. 이는 이승만 초대 대통 령의 임기를 시작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다. 대통령과 국무 총리 같은 정부 공무원 들이 임기 중 불법 행위로 인해 실형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 된 것처럼 보 인다. 감옥에서 보낸 이 상당한 시간은 유죄를 받은 관리들이 보였던 헌신과 충 성과 바꾸어 종종 돈으로 보상받기도 한 다. 이는 모든 정부 공무원에게 개인적 인 이익이나 의도를 배제하고 대중에게 봉사 할 것을 상기시켜 주어야 한다. 대 신, 한국의 규칙과 규정에 따라 모든 이 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 나는 미국에서 9 년간 연방 검사와 3 년간 주 검사로 일해왔다. 이 기간 동안 약 3,600 명의 사람을 감옥에 보냈지만 그 중 감옥에 가는 것이 멋진 일이라고 말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 어떠한 돈 도 범죄자의 죄를 정당화 할 수는 없다.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 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 망시키느니라. 잠언 29 : 4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워싱턴 D.C 에서 연방 하원의장 보 좌관 9년. ○휴스턴에서 미국 법무부 /법무 연방 검사 9년. ○다양한 한국 과 미국 기업을 대표했음./ 미국 에너 지 및 LNG회사들, ConocoPhillps, & Excelerate Energy

등대지기 되어서 박영숙영 소나무 우거져 솔향기 감도는 높은 산 기슭에 작은 집을 지어놓고 앞에는 바다가 보여서 방파제 끝에는 등대를 세워놓고 등대지기 되어서 하늘과 맞닿은 망망대해 바라보며 내 남은 생애를 보내고 싶다 집 뒤로는 텃밭을 만들어서 철 따라 채소와 수박이랑 참외를 심고 겨울에는 밭에서 캔 고구마를 준비해 놓으면 아무 때고 친구가 찾아와도 좋으리 때때로 마당 가 평상에서 시를 읽다가 팔베개를 하고 누워 하늘을 보다가 낚시 바늘에 내 마음 찌를 달아 파도 속에 헹궈내며 파도가 걸어오고 파도가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다가 별들이 이마를 맞대고 가슴 여는 밤이오면 내 남은 숨소리 조금씩 조금씩 바람에 실어서 하늘로 보내면서 등대 불 밝히는 등대지기 되어서 새벽에 쓰러지는 별이 되고 싶다 parkyongsukyong@gmail.com


한의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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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의 언어 장애 (1)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이 이것을 주관한다. 심(心)은 목소 리를 주관하고, 폐(肺)는 목소리의 문이며, 신(腎)은 목소리의 근원이 다라고 하였고 족소음경맥은 위로 혀와 연계되고 설골에 연락되며 회 염에 와서 끝난다라고 하였다.

언어중추 - 오장과 정신 말 언어기관과 기(氣), 장부 (臟腑), 경락(經絡) 동의보감에서는 양기는 움직이 는 것을 주관하니 지각하는 것, 운 동하는 것, 보고 듣는 것, 말하는 것, 냄새를 맡는 것 등의 기능은 모 두 양기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진 다고 하였고 폐(肺)는 기를 간직하 며, 신(腎)은 기를 생기게하고 전 중은 기가 모이는 곳이라 하였다. 신이 허하면 기운이 없어서 말하 기 힘들어하고 말을 채 잇지 못하 며 전중이 약하면 기력이 부족해 져서 말을 많이하지 못한다. 말을 많이 하면 기를 상하니,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양생하는데 총칙의 하 나이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심은 혀를 주관하고 비는 입술과 입을 주관하며 심의 본 경맥은 혀 뿌리와 연결되어 있다. 비의 낙맥 (絡脈)은 혀의 양쪽에 연결되어 있 으며 간의 경맥은 혀 밑에 연결되 어 있고 신(腎)의 진액은 혀 끝에 서 나와 오장(五藏)에 퍼지는데 심

심(心)은 신명(神明)이 머무르는 곳으로 일을 원활히 처리하여 복잡 한 것을 정리하는 등의 정신작용이 이루어지며, 설골은 신기(神氣) 작 용에 의하며 혀의 움직임을 주관한 다. 귀와 눈도 양기(陽氣)를 받아야 밝아질 수 있으며 신기(腎氣)는 귀 와 통하므로 신(腎)이 조화되어야 귀가 5가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신은 족소음경인데 정(精)을 저장 하고 그 기는 귀와 통한다.

언어기관 동의보감에서는 말 언어기관으 로는 폐, 흉(흉곽), 격(횡격막), 후롱 (기관), 회염(후두개 또는 성대), 순 (입술), 설(혀), 현옹수(구개수), 항 상(후비강), 횡골(설골), 아치(치아) 를 언급하고 있으며, 이들을 호흡의 통로, 목소리의 문, 부채, 열쇠, 관문 이고, 기가 갈라져 나오는 곳, 호흡 의 문호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는 호흡, 발성, 조음의 작용에 대한 인식을 포함하고 있는 비유적 표현 으로 말 언어기관과 관련하여 비교 적 상세한 설명이라 생각된다. 특히 회염은 인과 후의 윗부분을 관할하

면서 열었다 닫았다 하는 작용을 하 므로 회염이 후를 덮어야 음식물이 내려가게 되는데, 혀가 입천장에 닿 을 때에 회염은 후두를 열어준다고 하여 후두개 및 관련기관의 작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회 염은 목소리의 문으로 기를 내보내 고 열리고 닫히는 것이 순조로우면 목소리가 쉽게 나온다는 설명으로 볼 때 발성의 기관으로 성대에 해당 한다고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말하고, 듣고 하는 기능이 기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 고 설명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신기 가 부족하고 기가 약해지면 말을 적 게 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한의학에서는 말소리가 적거나 말 을 적게 하는 것을 기가 약해진 것 의 진단에서 중요시하고 있다, 이 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폐활량이 감 소하고 성대를 둘러싼 근육의 기능

저하로 언어 산출이 지연되어 노인 들에서 나타나는 느리게 말하는 특 징과 관련된다고 생각된다. 또한 각 기관의 작용을 오장(五臟)의 작용 으로 설명하는데, 호흡과 발성은 기 의 작용으로 폐장, 신장과 연관되는 데 호흡을 폐가 주관하고, 신장은 숨을 깊이 들이 마시는 것과 관련된 다. 언어는 심장의 작용에 의한다고 하며, 청각기관인 귀는 신장과 연관 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심장의 경락 은 혀에, 간장의 경락은 혀 밑에, 신 장의 경락은 혀의 뿌리인 설골과 후 두개 또는 성대에 해당하는 회염에, 비장의 경락은 입술에 연결되어 작 용하며, 귀는 신장의 경락과 연결되 어 있다. ※본 내용은 동의보감(東醫寶鑑) 에 나타난 의사소통장애의 현대적 해석(김락형.박현철.유 경.정은희) 을 참고 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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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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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의 압박'으로 정리되는

미국 정부 북핵 대응… 대화와 압박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북핵 대응이 제6차 핵실험 이후 ‘최대의 압 박’으로 정리되는 모습이다. 미국의 대북 정책은 유엔 차 원의 전례없는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에 대한 세컨더리보이콧 추진, 북한 핵 위협에 대 한 압도적 군사대응 준비라는 3단계로 구성되고 있다. ■ “국제사회가 전례없는 압력 가해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4일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 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북한 핵실험에 대한 규탄성명 채택과 추가 제재 추진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미·일은 최고 수준의 추가제재 결의안을 마련한 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 三)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국제사회가 북한에 전례 없이 강력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고 일본 측은 밝혔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강경화 외교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잇따라 통화를 하고 강력한 제재를 담은 신규 결의를 도 출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안보리는 앞서 두 차례에 걸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 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지난달 5일 북한의 주력 수 출품인 석탄을 비롯해 철·철광석 등 주요 광물, 수산물 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안보리 결의 2371호를 만장일 치로 채택했다. 미국 정부는 이전 회의에서는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 금지, 북한 해외 노동자 송출 전면금지 등 가장 강력한 제재안을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북한 정권 을 위협할만한 강력한 제재에 반대해온 중국과 러시아 의 반응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

구시보는 지난 3일 사설에서 “북한의 최근 핵미사일 활 동은 안보리에서 새로운 제재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추 가 제재를 피할 수 없다”고 전망하면서도 “중국이 대북 전면 금수 등 극단적인 조치에 쉽게 동의하면 안 된다” 고 주장했다. ■ “북한과 거래하는 나라 무역중단 검토”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서 “미국은, 다른 옵션에 더해,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과 거래하는 제3 국 기업과 은행도 제재하는 ‘세컨더리보이콧’ 시행 가능 성을 암시한 것이다. 특히 북한 교역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 원유금수 등 강력한 제재에 동참하라는 경 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이날 폭스뉴스에서 “북 한을 경제적으로 단절시킬 필요가 있다”며 “포괄적인 제재안을 성안해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과 무역하거나 사업거래를 하는 누구도 우리 와 무역 또는 사업거래를 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 했다. 미국은 2010년 이란의 원유를 수입하는 제3국에 대 해 미국 내 파트너와 거래를 금지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을 도입해 효과를 본 바 있다. 미국 하원은 북한에 대해 서도 2006년 1월 핵실험 이후 세컨더리보이콧 조항이 담긴 대북제재 강화법을 통과시켰다. 세컨더리보이콧은 미국이 취할 수 있는 비군사적 대응 중 가장 강력한 조 치라 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과의 외교·통상 마찰 을 우려해 이행을 보류해왔다. 북한이 수소폭탄을 탑재한 ICBM의 개발완료 직전에 도달한 상황인 만큼 미국이 이 카드를 뽑을 가능성도 배 제할 수 없다. 특히 안보리 차원의 석유금수 등 초강력

대북 제재가 중국의 반대로 막힌다면 미국 정부가 본격 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미 의 회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세컨더리보이콧을 도입해야 한 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미국과 동맹국 위협하면 군사적 대응” 미국 정부는 대북 군사적 압박도 병행할 전망이다. 트 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두고 보자”라며 여지를 남겼다. 제임 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재로 백악관에서 열린 긴급 국가안보회의(NSC) 직후 성명을 통해 북한이 미국 영토와 동맹국을 위협하면 군 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많은 군사적 옵션을 보유하고 있고, 대통령이 그 각각에 대해 보고받기를 원했다”며 군사적 옵션에 대해 논의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괌 을 포함한 미국 영토와 동맹국에 대한 어떤 위협도 엄청 난 군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며, 대응은 효과적이며 압 도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이 미국 영토와 동맹국 을 향해 핵미사일 위협을 가한다면 군사적 대응에 나서 겠다는 경고다. 그는 다만 “우리는 북한이란 국가의 전 멸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며 대북 군 사적 대응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군사적 옵션은 경 제·외교적 압박의 효과를 높이고, 북한의 군사 도발을 억제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하지 않는 한 미국이 선제타격 등 군사 적 대응을 선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CNN의 국제전문기자 크리스티안 아만푸어는 트럼프 정부 참모들도 군사적 옵션은 실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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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법 입국 부모 따라온 청소년도 추방한다! 라 미국에 건너와 학교와 직장을 다니 고 있는 청년들의 추방을 유예해 주는 제도다.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우고, 무슬 림 입국 금지 행정명령에 서명한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 입국한 부모를 따라온 청소년의 추방을 유예 하는 제도도 없애려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폴리티코 등 미 언론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관계자 등 을 인용, “트럼프가 미등록 이주자 청 년 추방유예(DACA) 제도를 폐지하기 로 결정했다”며 공식 발표는 5일 이뤄 질 것으로 보도했다. 다만 백악관은 민

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내에서도 반대 가 큰 만큼 바로 폐지하지는 않고 6개 월 유예기간을 둬 의회에서 개정안을 논의하는 타협안을 선택한 것으로 알 려졌다. 폴리티코는 “백악관 고위 참모 들이 3일 오후 모여 폐지 결정 발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트 럼프가 여전히 마음을 바꿀 수 있고 4 일에도 계속 의견을 듣고 있다”고 보도 했다. DACA는 미등록 이주자인 부모를 따

세컨더리 보이콧 실행하면

세계 경제 종말론적 영향 북한과 거래하는 나라와 모든 무 역을 중단하는 방안(세컨더리 보이 콧)을 고려 중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가 실행에 옮겨지면 글로벌 경제에 ‘종말론적’ 여파를 미 칠 것이라고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 트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 보도했 다. 이 매체는 “북한이 최근 가장 강력

한 핵실험을 하는 등 도발을 계속되 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위협을 내놓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위협을 실행한다면 이는 미국의 가 장 큰 교역국과의 무역단절을 의미 한다”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가 전 했다. 중국이 북한 대외교역의 95%를 차지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을 ‘꿈꾸는 사람들(드리머, Dreamer)’이 라고 지칭하며 2012년 행정명령으로 시행했다. 약 79만명이 혜택을 받았고 80%가 멕시코 출신이다. 지난해 11월 공공경제저널에 실린 연구는 DACA로 이민자 청년실업률이 내려가고 저소득 이민자의 소득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DACA를 ‘불법 사면’이라고 주장하며 폐지를 공 약했다. 하지만 취임 후 강경한 이민규 제정책을 내놓는 와중에도 DACA에 대 해선 한발 물러나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10~20대의 미래를 박탈한다는

러한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 재)을 시행할 경우 결과적으로 미· 중 간 무역거래가 전면 중단되는 결 과가 야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 인구조사국과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미·중 양국 간 상품과 서비스의 거래 규모는 6천630억 달 러(750조 원) 수준이다. 미 재무부 전 대변인이자 조지 W.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에 근무한 테일러 그리핀은 NBC방송에서 트럼 프 대통령의 위협이 실행될 경우 경 제적 파장은 “종말론적”이라고 주장 했다. 미 공영 라디오방송 NPR의 론

사안의 민감성 때문이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무슬림 입국 금지 행정명령 초안을 작성한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고문 같은 강경론자들 은 여전히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세션스는 트럼프와 만 나 11개주 법무장관들이 DACA를 5일 까지 폐지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 서겠다는 단체 서한을 보낸 사실을 거 론하며 “법무부도 위헌이라고 여기는 행정명령을 방어하지 않겠다”고 압박 했다고 언론들은 전한다. 그러나 민심 의 동향에 민감한 공화당 내에서는 반 대여론이 크다. 공화당의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지난 1일 라디오 인 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DACA를 끝내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의회가 이 문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엘빙 선임 에디터도 “형용할 수 없는 경제적 쓰나미가 불가피하다”고 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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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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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럼프에게

“백악관, 성공 청사진 없는 집무실” 트럼프에 남긴 편지 공개 오바마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이곳은 명확한 성공 청사진이 없는 독특한 집 무실”로 “지난 8년간 느낀 몇 가지를 알려주려고 한다”며 4가지를 조언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남긴 편지 내용 이 7개월여 만에 공개됐다. 미국 대통 령들은 퇴임할 때 백악관 집무실에 후 임 대통령을 위한 편지를 남겨 놓는 게 전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1월25

일 “오바마가 아름다운 편지를 남겼다. 길고, 복잡하고, 사려 깊은 편지였다” 고 언론에 알렸지만 내용은 밝히지 않 았다. CNN은 3일 오바마 전 대통령의 편 지 사본을 입수, 그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먼저 “열심히 일하려는 모든 아 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성공의 사다리 를 놓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해야 하는 건 우리의 몫”이라고 적었다. 이어 미 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조하며 “냉전 종식 후 꾸준히 확대돼 온 국제 질서를 유지하는 것도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썼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이 집 무실을 잠시 거쳐가는 사람들”이라며 그렇기에 “법치, 권력분립, 평등과 자유 같은 전통과 민주주의 기관의 수호자 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조언은 “행사에 치이고 책임감에 짓눌리는 상 황에서도 가족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 라”는 것이다. CNN은 “이 편지는 선견지명이 있다” 며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부와 법원, 의 회를 가리지 않고 맹공격해 법치를 모 욕한다는 비난을 듣고 있는 상황을 들 었다.

'오버스테이' 유학생부터 단속 관련 불체자 4만명 추정...한인 2천명 포함 체류기한을 넘기고도 출국 하지 않는 ‘오버스테이’(Overstay) 불체 자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이들을 대상으로 집중 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버스테이 이 민자들을 단속하겠다는 공약을 이 행했다고 원 어메리카 뉴스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불법 이민에 관한 대통령 행정 명령에 따 라, 오버스테이 불체자에 대한 새로 운 지침을 발표했다. 국무부는 비자 가 만료됐음에도 귀국하지 않은 외

국인 학생들과 근로자들을 집중 단 속하며, 또한 새로운 비자 신청자들 도 엄격하게 심사하라고 관리들에 게 촉구했다. 국토안보부에 자료에 따르면, 지 난 회기 동안 학생 및 취업 비자 기 한을 초과한 외국인은 총 73만9000 여명이다. 이 중에서 11만명은 뒤늦 게 출국했으며, 62만8800명은 여전 히 미국에 남아있다. 선거 기간동안 트럼트 대통령은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 자 만기일을 초과하는 외국인들을 단속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지난 해 발생한 전체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들 가운데 가장 비율이 가장 높은 외국인들은 유학연수생 출신이다. 이들은 총 8만여명으로 추산되며, 한인 3000명도 여기에 포 함돼 있다. F, M, J 비자 소지 유학 연수생 출신들 가운데 3만9000명은 뒤늦게 미국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 고, 4만1000명이 미국에 남았다. 불

법 체류한 유학생 출신 한인들은 현 재 남아있는 인원은 21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뿐만 아니라, 기존까지 미국에 입 국하는 학생들의 정보 시스템인 'SEVIS'로 관리해 왔기 때문에 추적 에도 용이한 것이 집중 타켓이 되는 사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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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니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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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 후에…

보험 클레임에 대한 조언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서 $5 billion 에서 $10 billion 의 재산상 의 피해가 텍사스 지역에서 일어났 고 이것은 바로 수만건의 보험 클 레임들이 만들어진다는 뜻이라고 봐도 될 것입니다. 페마 (FEMA –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에서도 피해자들에게 보 상을 지급하지만, “배상 액수는 복 구하는데는 턱없이 부족할 것입니 다” 라고 말을 합니다.

클레임을 하실 때는 다음을 기억하세요 ○ 손상이 있을 시에는 즉시 보 험회사에게 알리세요 – 보험회사 에서는 클레임이 들어오면 검사관 이 순서대로 방문해서 확인합니다. 이 검사관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 사람의 보고서에 따라서 그 클레임 의 성질과 액수가 정해지므로 꼭 미리 준비해서 그 사람에게 충분한 증거와 상황 설명을 잘 할 수 있도 록 준비해 놓으세요. 또한 클레임 번호도 잘 챙겨놓으세요.

○ 손실된 부분들을 사진이나 비 디오로 만들어 놓으세요 – 만일에 가능하다면 개인 물품들의 손상된 것들의 목록을 만들어 놓아서 검사 관이 방문했을 때 제출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 손실로 인한 비용은 영수증을 꼭 갖고 계세요 – 주택의 손실로 인 해서 바로 수리를 하셨거나, 집에 올 수 가 없어서 호텔에서 지내시고 밖 에서 식사하신 것들에 대한 영수증 을 꼭 갖고 계시고 나중에 보험회사 에 제출하세요. ○ 손상된 물건들을 치우실 때는 꼭 보험회사에게 미리 허락을 받으 세요 – 보통의 경우 손상된 것들은 보험회사 검사관에게 보여야 합니 다. 그러나 안전에 위협을 받을 때는 시의 요구에 따라 없애야 하는데 이 럴 때는 꼭 보험회사에게 사전에 허 락을 받으시고 사진을 찍어놓으셔서 나중에 클레임을 받으시는데 어려움 이 없게 하세요. ○ 클레임의 일기 수첩을 만드세 요.

세요. 그리고 그동안 통화나 만나서 이야기 했던 보험회사 직원과의 내 용과 날짜도 메모해 놓는 것이 좋습 니다 ○ 텍스트를 체크하세요 – 많은 보험회사들이 클레임에 대한 안내 및 상황을 텍스트로 하기도 합니다. 혹시 중요한 메세지가 텍스트로 올 수 있으므로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물이 지붕을 통해서 들어 올 때 – 주택보험에 클레임하세요 – 바 람이 지붕을 쳐서 지붕이 손상을 입 고 그 손상된 사이로 물이 들어오는 것이면 일반 주택보험에서 배상을 합니다. ○자동차가 물에 잠겼을 때 – 자 동차 보험에 클레임 하세요 – 만일 에 full coverage 에 가입하셨다면, 자동차 보험에서 배상해 드립니다.

재산의 손실이 왔을 때 ○ 수첩에 보험회사에서 내 클레 임을 담당한 사람과 또한 연락했던 사람들의 연락 정보를 만들어 놓으

○물이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왔을 때 – 홍수 보험에 클레임 하세요

혹시 클레임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 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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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SEP 8, 2017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에 대한 지원 이부령, Ph.D., CPA Professor of Accounting Prairie View A&M University Brian8386@gmail.com

수재 손실은 the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FEMA)에서 제공하는 침수 재해 보 험을 갖고 있으면 보전이 된다. 이 런 침수에 따른 손실은 일반 주택 보 험 대부분은 보상해 주지 않는다. 보 도에 따르면 이번 수해를 입은 주민 의 80% 정도는 이런 침수 보험을 따 로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예상한다. 필자도 연 $400 침수 보험료를 몇 년 간 내다가 매년 내는 돈이 아까워 취 소했다. 다행히 이번에는 수해 피해 가 없어, 별문제는 없지만, 이런 자연 재해가 생기면 보험 중요성을 절실 히 실감한다. 그렇다고 이것저것 너 무 많은 보험을 들면, 가진 돈으로 보 험료 내기 바쁘니, 적정선에서 필요 한 보험은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수해로 인한 손실은 보통 세금 보 고 때 casualty loss라 하여 세금 혜 택을 볼 방법이 있었다. 이는 마치 교 회 헌금처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손실만큼 과세 금액을 줄이니 그만 큼 내는 세금이 적어진다. Trump 대 통령은 선거공약으로 감세를 약속했 고 나아가서 복잡한 세금 법규를 단

순화하기를 원한다. 복잡한 세금법규 로 먹고사는 회계사에게는 반가운 소 식은 아니지만, 사회 전체로 보면 전문 인력을 더 생산적인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그런데 이번에 개정 되는 조세 안에 casualty loss 조항 폐 지를 포함하고 있다. 아직은 확정된 새 조세 법안 아니고, Harvey로 생긴 손실 이 워낙 크니, 새 법안에 casualty loss 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Mexican Gulf에 인접한 지역에 사는 주민은 주기적으로 이런 수해를 입고 있으니, 세법에서 casualty loss 조항을 유지하면 이런 수재민에게 적게나마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다. 운명을 알 수 없는 casualty loss 외 수재민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혜택을 알아보자. Houston과 같이 연방 재난 지역으 로 지정된 곳에 거주하는 주민은 여러 세금 만기일을 연장하는 혜택이 있다. 예로 자영업자는 2017년 3/4 그리고 4/4 분기의 세금 예납을 2018년 1월 말까지 벌금 없이 연기할 수 있다. 또 연기한 2016년 개인 세금 보고 기일이 10월 16일이지만 휴스턴 주민은 2018 년 1월 말까지 연장된다. 나아가서 자 영업자는 직원 급여에 따른 고용 세금 을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데, 수해 지역 업체는 납부 지연에 따른 벌금을 피할 수 있다. 정부를 상대로 하는 것은 모두 것은 서류로 시작하여 서류로 끝난다는 것 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필요에

따라 정부 기관에서 사실 확인을 요청 하면 그때 납세자가 보여줄 수 있는 것 은 사진이나 증명할 수 있는 서류이다. 이런 요청이 있을 때는 모든 것이 정리 되었기에 이런 기록이 없으면, 현장 방 문한 공무원 그리고 납세자 모두가 불 편하다. 특히 미국은 민원 창구가 잘 운용되고 있기에, 물론 사람 따라 다르 겠지만, 대부분 공무원은 납세자 말을 경청하고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런 공 무원이 원활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도 록 하는 것이 증빙 자료를 보관했다가 제출하는 것이다. 참고로 이와 같은 사 후 감사를 줄이는 방법은 손실 청구 금 액이 상식적인 선을 넘지 않도록 하는 세심한 주위가 필요하다. 우리가 항상 정직할 수는 없지만, 내가 하는 말이나 제출한 서류를 듣거나 읽은 사람이 합 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 이 필요하다. 그래서 독자는 회계사를 고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재로 인한 손실 계산은 통상 수리 비로 지급된 돈이다. 만약 보험회사로 부터 돈을 받았으면, 이 지급된 수리비 에서 받은 보험금을 차감한 금액이 실 제 손실이다. 또 기억할 것은 보험금이 수리비보다 많으면 이 차액은 수입으 로 세금 보고에 포함하여야 한다. 이번 수재 손실은 2016년 혹은 2017 년 세금에 포함 할 수 있다. 2016년 세 금에 포함하면 세금 환급을 빨리 받을 수 있다. 2017년 세금은 빠르면 2018 년 2월 경이나 보고할 수 있으니, 지금 부터 약 반년은 기다려야 한다. 만약 2016년 세금 보고를 이미 마쳤으면, 정

정 보고 (Form 1040-X)로 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는 성경 말처 럼, 수재민은 내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정부에 통보하는 공식 창구의 웹 주 소가 DisasterAssistance.gov 이니 아 직 신고하지 않으신 독자는 컴퓨타로 이곳에서 직접 신고하시고, 영어에 어 려움이 있는 독자는 한인회 등 한인 단체에 연락하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계속한 석유 가격 파 동으로 휴스턴 경기가 아주 어려운 데, 이제는 Harvey 물 폭탄으로 많은 휴스턴 교민이 재산 손실을 직면하고 있다.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이번 피 해 금액은 $75 billion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이런 수해 손실은 쉽게 계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시 간을 두고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하니 아마 장기적으로 입는 피해는 상기 금액을 훨씬 능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손실에 버금 하는 금액 의 정부 지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침 수된 집은 보험금으로 아니면 SBA 대 출 등으로 수리를 해야 할 것이니 앞 으로 수해 복구 작업으로 할 일이 많 아지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전화위 복이라고 이런 계기로 휴스턴 경기가 정부 각 부처에서 쏟아지는 공적 자 금 지원으로 이제부터 조금씩 이나마 나아질 것이라는 가늘푼 희망을 품어 보자.


SEP 8,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멕시코 이민 116년

유카탄 애니깽 농장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니 까? 독자 여러분, 오늘은 제가 6년 전에 하와이 이민 110년 기념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글을 쓰기 위해서 자료 검색하고 찾으면서 늘 가슴 한구석에 무언가 뭉클하면서 답답하게 남아 있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건 그때 비슷한 시 기에 멕시코 유카탄으로 떠난 이민자들 입니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었습니 다. 그런데 우연치 않은 기회에 의료선교 단체에서 봉사하는 곳을 따라 멕시코 최초 우리 동포 이민자가 도착하여 살 았던 곳 유카탄 그 곳을 박원장이 침통 하나 들고 따라가서 수많은 환자를 치 료 하고 왔다. (박원장 자랑질 스톱) 하 여간 갔다 왔습니다. 보람 있었습니다. 가슴이 시원했습니다. (박원장, 두리뭉 실하게 이야기 하지 말고 무슨 이야기 를 하려면 육하원칙에 의거해서 언제, 누가, 얼만큼, 어디로, 무엇 때문에 갔는 지를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시게) 알겠 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16년 전 인천 제물포 항에는 영국 증기선 ‘겔렉스 호’라는 당 시 어마어마한 배가 닻을 내리고 ‘신천 지’ ‘파라다이스’인 금 덩어리, 은덩이가 시냇물에 굴러다니고 일확 천금을 벌 수 있는 곳으로 이민자들을 싣고 가기

위하여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나 지 금이나 이민 오신 분들 중에 사기꾼들의 언변에 속아서 없는 살림에 집안 망하는 분들 계시지요? 어쨌든 그 해 1905년 4월 4일 재물포 항을 출발, 지상 천국 멕시코 살리나 쿠 루라는 항구에 도착, 거기서 다시 산 넘 고 물 건너 드디어 멕시코 남단의 유카탄 반도에 우리 한인 1033명이 도착 했습니 다. 당시 이들은 남자 802명, 여자 207명, 아이들 24명… 이들이 도착 하자 마자 당 시 배에서 쓰는 밧줄 만드는 원료 애니깽 (Henequen)은 가시가 날카롭고 한번 찔 리면 약도 잘 안 듣는 선인장 농장 25곳 이곳 저곳으로 팔려가고 당시 20여명 정 도는 시멘트 광산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당시 노동 임금은 거기까지 실어다 주 는 배삯으로 4년간 무 임금으로 대신하 여 일하는 것으로 계약을 하고 애니깽 농장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일을 하는 동 안 농장주와 감독관의 가죽 채찍으로 매 를 맞고 심지어는 곡괭이로 맞으며 동물 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며 심지어 일을 못 하면 다른 농장으로 싼 가격에 팔려가기 까지 하고 당시 같이 따라간 여자들은 감 독관이나 일하는 곳에서 멕시코인들에게 성폭행을 수시로 당하고 인간 이하로 살 았다고 합니다. (흑인 노예와 똑같이 살았구나) 아니죠. 흑인 노예보다 더 비참한 생활을 했고요. 당시 유카탄 반도에는 멕시코 원주민인 마야인들이 살았는데 멕시코 사람들이 그 원주민들을 노예 등급으로 나누는데 그 등급이 마야인들이 5에서 6인데 한국 사람 노예는 7등급으로 가장 낮은 급으로 멕시코 노예 시장에서 거래 되었다고 하 네요. 세상에 더 기가 막힌 일은 당시 멕

시코 돼지 한 마리 값이 80전이었는데 한 국 노동자 한 사람의 몸값은 불과 30전이 라고 하네요. 이런 사실이 당시 황성 신보 에 실린 글입니다. (세상에 돼지 보다 못 하다니… 박원장, 이들은 정말 하루 하루 죽지 못해 살았구먼) 네. 그렇습니다.

바 에니깽 농장으로 간 사람도 있고 멕 시코 중심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인의 끈 기와 노력으로 많은 분들이 성공을 하고 지금도 한국인 3세, 4세 들이 멕시코 정 부에서 좋은 곳에 높은 사람으로 많이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갈 때 가져간 옷들이 힘든 노동 으로 헤지고 찢어져 마치 한국인들은 맨 발에 그저 중요한 부위만 가리고 일을 하 러 다니고 여자들의 행색은 말로다 표현 할 수 없는 정말 죽지 못해 사는 그런 상 태로 겨우 인명을 유지 했다고 하네요. (잠시 욕 좀 하겠습니다. 이런 쓰불 쓰블 게빠소들. 너네들 그러니까 아직 그러고 사는 거다. 싸발 것들) 독자 여러분, 좀 시 원하세요?

옛날 80년대 중반에 여기(MD Anderson Cancer Center)에 중국 북경 의과대학에서 교환 교수로 오신 박재천 교수님께서 저한테 하신 말씀이 생각 납 니다. 저의 한의원을 둘러 보시고 억센 이북 사투리로 “야! 거저 상당하구만. 미 국 조선족 박선생이 이 정도 성공한 것 을 보니 중국 조선족인 내가 자랑스럽 다.”고요. 저도 조선족 여러분들한테 이 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전 세계에 살고 계시는 조선족 여러분, 우리 잘 살 고 있지요? 네. 잘 살고 있습니다. 우리 는 언제나 자랑스런 대한민국 사람 조선 동포입니다.

제가 이 지역에 가서 봉사 활동을 하다 가 한국 성을 가진 사람 몇을 만나 보았는 데 자기들은 자기 증조 할아버지가 먼 나 라에서 온 걸 알고 있다. 그리고 별로 관 심도 없고 그냥 100% 현지인이 되어서 어렵게 살고 있었습니다. 정말 사람 사는 곳에서 사는 게 아니었습니다. 116년 전에 유카탄에 와서 노동 계약이 끝나고 우리 동포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고 합니다. (아니 박원장, 노동 계약이라 니. 그게 뭐야? 그렇게 사람들을 팔아 쳐 먹고 무슨 노동 계약이라는 건가?) 뭐 자 세한 건 없고요. 멕시코까지 싣고 온 배삯 이 아닐까요? 저한테 화내지 마세요. 어 쨌든 그때 황성 신보가 이런 멕시코 동포 들의 비참한 생활 현실을 알려서 멕시코 이민은 그것 한번으로 끝이 났다고 하네 요. 정말 불행 중 다행이에요. 여기서 고생하던 사람들이 좀 더 나은 곳을 찾아서 이동하는 가운데 일부는 쿠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 유카탄에서 본 박씨 성을 가진 어떤 청년의 마지막 말 이 나는 많이 생각 납니다. 자기는 언제 까지나 코레아 (한국) 사람이라고 하는 말이 요. 마쳐야 되겠습니다. 이런 이민 사는 몇 편으로 자세히 써야 하는데 그 렇지 못함을 독자 여러분들이 이해 하여 주십시오. 저는 미국 조선족 박원장입 니다. # 6년전 인천 이민사 박물관 직원 여 러분들과 자칭 독립 군의 후예라고 부르 짖는 내 친구 장재현 군 그 바쁜 중에도 어디라도 데리고 다니며 안내해 주고 도 와 주고 이제 늦었지만 이 글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미주동포뉴스

| 40 | KOREA WORLD

SEP 8, 2017

취업 영주권심사 까다로워진다 이민국, 오는 10월 1일부터 인터뷰 의무화 규정 발효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지난 28일 연방이민국에 따르면 오 는 10월1일 2018회계년도부터 취업영 주권 역시 인터뷰를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고 발표해 언어장벽의 고충이 는 이민 커뮤니티에 또다른 시름을 겨주고 있다. 적용대상은 취업영주권을 신청할 있는 모든 비자 소지자들로 전문직

있 안 수 취

업비자(H-1B), 예술특기자비자(O), 종 교비자(R), 주재원비자(L), 투자비자 (E) 등이다. 난민들 역시 영주권을 취득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터뷰를 거쳐 야 한다. 연방이민국(USCIS)의 카터 랭스턴 대변인은 “앞으로 취업비자 뿐만 아니 라 다른 비자로도 인터뷰 의무화 규정 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영주권 신청시 인터뷰를 거쳐야 하는 비자 분류 목록 도 점차 증가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 했다. 기존의 취업영주권 인터뷰는 의무사 항이 아니었으며 체포경력 혹은 범죄 전과 등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에 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의무화 조치가 발표됨에 따라 취업 영주권을 받기가 훨씬 더 까다로워질 뿐만 아니라 수속 기간도 장기화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이민전문 변호사는 “이번 취업영주권 인터뷰 의무화는 이민을 어렵게 만드는 정책중 하나이다”면서 “인터뷰를 준비 하는 신청자들은 고용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자신이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지 에 대한 직책 부분을 숙지해 두어야한 다. 또한 범죄 기록 등 신상명세 및 경 력 등에 대해서도 신중히 작성하고 이 에 대한 인터뷰를 제대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국방문 한인도

유아학비 지원… 이달부터 발효... 인터넷 통해 신청 가능 한국에서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에 다니는 재외국민 아동들에게 이 달부터 보육료 및 유아학비가 지원 된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는 “국내 30 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재외국민 주민등록을 마친 0세에서 5세까지 아동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인 터넷(www.bokjiro.go.kr)에서 보육 료/유아학비를 신청하고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8월까지 재외국민은 보육

료/유아학비 지원대상에서 빠져 해 외이주법 제12조에 따라 영주 귀국 신고후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아야 지원받을 수 있었는데 주민등록법 개정으로 재외국민도 주민등록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최근 보육료/유 아학비를 지원해 달라는 요구가 증 가하는 추세였다. 보건복지부 출처 재외국민 출석 일수별 보육료 및 유아학비 정부 지원금 자료를 살펴보면 보육료/ 유아학비 정부지원금은 출석일수

에 따라 달라지며 보육료의 경우 출 석일수 11일 이상이면 정부 지원금 100%, 6일에서 10일사이 50%, 1일 에서 5일사이 25%를 지원받는다. 또한 유아학비는 출석일수 15일 이 상이면 정부지원금 100%, 15일 미 만이면 일할 계산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 있는 어린이집 혹

은 유치원을 다닐 경우에 국한되며 장기간(어린이집90일, 유치원30일) 해외에 체류할 경우 자격이 중지되 니 유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정책시행은 3-5세 누리과정 지원을 계기로 0-2 세 보육료도 함께 지원해 보육에 대 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고자 하는 일 환임을 시사하고 있다.


SEP 8, 2017

미주동포뉴스

코 리 아 월 드 | 41 |

6천km 달린 하주영 · 조용주군

뉴욕 日총영사관 시위 … 식을 취한 후 하주영 군은 9월 5일, 조용주 군은 9월 7일 각각 귀국할 예정이다. 다음은 하주영군의 페이스북 글.

위안부 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리기 위해 미국을 자 전거로 횡단하는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하주영 군과 조용주 군 두 학생이 마침내 대장정의 피날레를 맺었다.지난 6월 23일 LA를 출발해 자전거 를 타고 약 총 6천km을 달려 9월 1일 목적지인 뉴욕 에 도착했다. 이들은 전날에는 뉴저지 클립사이드팍 에 위치한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 참배했다. 두사람은 9월 1일 정오에 뉴욕 파크애버뉴에 있는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약 20여 명의 한인들과 함께 2015년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를 촉구하고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를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 특히 이 시위에는 한 여성이 소녀상 퍼포먼스를 해서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유엔 본부 앞까지 가두 시위를 한 후에 간 단한 해단식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휴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Finally, we are in NYC 안녕하세요 TAP3기 하주영입니다. Philadelphia 에서의 수요집회 전 AFSC라는 미국 봉사 단체와 미 팅을 가졌습니다. 내년 4기와는 조금 더 긴밀한 관계 를 맺고 수요집회와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데 더 많은 미국 현지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 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수요집회 장소 인 Independence Mall로 향했습니다. 길거리에 오고 가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의 목소리를 전했습니 다. 수요집회 이후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자 University of Pennsylvania로 이동했습니다. 개 강 직후 였기 때문에 수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에 있 었습니다. 저희 브로셔는 몇 분도 안되어서 동이 났습 니다. 뿌듯한 마음에 숙소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웠 습니다.필라델피아에서 지내는 동안 먹여주시고 재워 주신 한인분들과의 아쉬운 이별을 뒤로 한 채 마지막 기착지인 New York을 향해 페달을 밟았습니다. 오늘 의 라이딩이 마지막이란 생각에 기쁘기도했지만, 다 른 한편으로는 섭섭한 기분이 라이딩 내내 들었습니 다. New York에 가까워질수록 교통량은 급증했고 안 전을 위해 온 신경을 자전거에 곤두세웠습니다. New

York에 도착했다는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저희는 KBN과의 인터뷰를 위해 방송국으로 달렸습니다. 능 숙한 진행으로 저희를 한결 편하게 해주신 진행자분 덕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인터뷰에 임할 수 있었습니 다. 인터뷰를 마친 후 뉴욕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에 들렀습니다. 늦은 저녁 저희는 숙소에 도착했고 수요 집회와 New York에서의 마지막 인터뷰를 준비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마치고 뉴욕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수요집회를 위해 일본 영 사관으로 향했습니다. 많은 기자분들, LA에서 저희에 게 도움을 주셨던 지인분, 그리고 저희와 함께 목소리 를 내기 위해 오신 분들로 거리가 가득 메워졌습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UN 본부 앞에서 간단한 해단식 후 1660KAM Radio와의 인터뷰를 끝으로 Triple A Project 3기의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내일 아침 눈을 뜨면 자연스 럽게 팀킷을 입고 졸린 눈을 비비며 자전거에 올라야 할 것 같습니다. LA 에서 NY까지 자전거로 달려왔다 는 것이 사실 저희도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꿈만 같 았던 2017년 여름 아마 평생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80일이라는 긴 여정 동안 안전하게 그리고 묵묵하게 길을 안내했던 용주에게, LA 부터 Chicago까지 저희 에게 많은 것을 알려줬던 Sophie에게, 그리고 물심양 면으로 저희를 도와주셨던 한인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루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응원이 곧 동행입 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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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 유력 한국계 빅터 차 교수가 새로 운 주한미국대사에 내정된 것으 로 알려졌다. 신임 주한 미국 대사로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가 내정됐다 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9일 보 도했다. 이 언론은 정부 관계자를 인 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이 빅터 차 교수를 차기 주한 미대사로 임명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곧 이같은 사실을 발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빅터 차 교수가 대통령의 공식 지명과 상원 인준을 받으면,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성 김 대 사에 이어 두번째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가 된 다. 주한 미국 대사 자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 임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공석으로 남 아있다.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퇴임한 후, 마크 내퍼 부대사가 대사 대행을 맡고 있다. 차 교수는 부시 행정부 당시인 지난 2004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보좌 관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그동안 트럼프 행정 부의 국무부와 국방부 아시아 담당 차관보 후 보로도 거론돼 왔다. 그는 현재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한국 석좌(Korea Chair) 겸 조지타운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차 교수 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보다 위험을 감수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구사해야 하며 중국에 대한 압박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한국 문재인 정부의 초 대 주미대사에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30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신임 대사 내정 결과를 밝히고 “당사국에 임명절차 동의에 들어갔다” 고 말했다. 조윤제 내정자는 지난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 장을 맡았으며, 주미대사에 비 외교관 출신이 기용될 것이란 전망 속에 주미대사 후보에 거 론됐다. 또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경제보좌관과 주영대사를 지냈고,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5월 말 대통령 특사로 EU(유럽연합)와 독일을 방 문했었다. 주미대사에 이어 애틀랜타를 포함한 미주 공관의 신임 총영사 명단도 조만간 발표 될 예정이다. 주일대사에 이수훈 경남대 국제관계학과 교 수가 주중대사엔 노영민 전 의원이 내정됐으 며, 한국 정부는 조만간 주러시아 대사의 인선 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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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트럼프 통화

“한국 희망대로 미사일 지침 개정”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전격 해제 사거리 800㎞-500㎏풀려, 北벙커 완전파괴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핵 문제에 대한 한·미 간의 공 조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의 통화는 이번이 세번 째다. 이번 통화는 지난달 28일 북한이 일본 상공을 넘어가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두 정상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면서 양국이 전략자산 신속 전 개 등 무력시위를 하고 유엔 안보리 규탄 성명을 채 택하는 과정에서 잘 공조했다고 평가했다고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해 최대한 제재와 압박을 가 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으로 하여금 대화의 장으로 나와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 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재확인했다. 이 를 위해 한·미 동맹과 한·미·일 3국간 공조를 긴밀히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계 속되는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북한에 대해 강 력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두 정상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 응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

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미사일지침을 한국 측 이 희망하는 수준으로 개정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고 밝혔다. 5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국 희망대로 미사일 지침 개정 했다고 알렸다.현행 한미 미사일지침은 사거리 800㎞에 500㎏으로 제한 돼 있어 북한군 지휘부 벙커와 지하 깊숙이 숨겨 놓 은 북한 군사시설을 제대로 파괴할 수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 난 4일 밤 10시 45분부터 40분간 가진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으로 미 사일지침 상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 기로 합의했다. 같은 시각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미사일 탑재능력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 위한 한 국의 계획에 대해 원론적인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에서 중·단거리에 이르는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린 직후에 가졌던 지난 1일 통화에서 한국이 원하 는 수준으로 한미 미사일지침을 개정하기로 원칙적 으로 합의한 바 있다.

한미 양국이 미사일지침을 개정하고 특히 탄두 중 량 제한을 전격 해제키로 한 것은 북한의 미사일 및 핵 도발이 사실상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판단, 이를 무 력화할 무기체계를 한국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 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탄두중량 제한 해제는 문 대통령 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먼저 요청해 이뤄졌다"고 설명 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미사일 지침상 탄두중량을 전면 해제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을 발표할 수 있다면 북 한에 아주 강력한 응징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 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승낙의 뜻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금번 핵실험이 과거 보다 몇 배 더 강력한 위력을 보이고 북한 스스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장착용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국 제사회와 협력해 이제는 차원이 다른, 그리고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제적인 대응조치가 필요 하다"고 말했다. <43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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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적인 공감을 표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 면서 미국의 철통 같은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 게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 사일방어체계) 배치 진행상황을 물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사드 임시배치를 한 국의 국내 절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나는 언제든지 통화할 수 있으니까 언 제든지 필요할 때 연락을 달라"고 두 차 례나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양 정상이 북한의 가장 최 근의 도발 행위는 전 세계를 향한 심각 한 위협임을 강조하고, 모든 수단을 동 원해 대북 압박을 극대화하기로 합의했 다"면서 "두 정상은 합동 군사 능력 강 화에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는 북한의 제6차 핵실험을 계기로 이뤄진

것으로, 취임 당일인 5월 10일, 북한의 잇따른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도 발 직후였던 지난달 7일, IRBM(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인 지난 1일에 이 어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미국 남부지방에 큰 피해가 난 것을 위 로했다. 두 정상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유엔 총회 기간에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6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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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해 러시아·몽골 정상과 양자 정상회담 을 갖고 신북방정책을 밝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 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일본·중국 정상과 회담도 추진 중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일 언론 기고에 서 “도발·압박·군사주의·모욕적 레토릭 은 막다른 길”이라고 모든 당사국에 자 제를 요청하며 중국과 함께 제시한 쌍 중단(한·미 연합훈련과 핵실험 중단 교 환)·쌍궤병행(평화체제협상과 비핵화협 상의 병행)을 해법으로 다시 제시했다.

보이콧 한국당… 진퇴양난 국회 보이콧 3일만에 자유한국당 이 출구를 찾고 있다. 명분으로 내세 웠던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는 김 사장이 자진출석하 며 맥이 빠졌고, 북한의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까지 겹치자 국회를 비운 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내주 장 관·대법원장 후보자 청문회와 대정 부질의 등 국회 일정이 이어지는데 제1야당은 정부를 향해 견제구도 못 날려볼 상황이다. 속내는 적당한 기 회에 보이콧을 끝내고 싶지만, 실리 도 돌아갈 명분도 찾기 어려운 진퇴 양난이 됐다. 한국당은 국회 보이콧 3일째인 6 일 안보의원총회 개최를 시작으로 투쟁을 이어갔다. 의원총회에서는 ‘북핵 관련 대토론회’도 열고, 경기 김포의 해병대2사단도 방문했다. 한 국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와 국회의장이 주재한 상임위원장 간담 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외관상 강경 투쟁을 이어나가는 모습이지만 속내는 다르다. 보이콧 으로 더 이상 얻을 것이 없다는 목 소리가 당내에서도 나온다. “방송 장악 저지”를 주장하며 시작한 국회 보이콧은 MBC 김 사장이 자진 출석 하면서 체포 영장 발부에 대한 투쟁 의 빛이 바랬다. 당장 이날 한국당 의 투쟁 일정에는 MBC 등 방송사 관련 내용이 사라졌다. 당 관계자는 “이런 안보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이 MBC 문제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을 지 모르겠다”며 “MBC 문제를 전면 에 세워야 되는지도 고민”이라고 말 했다.

저지 투쟁에 더해 북핵 대응으로까 지 전선을 넓히면서 이도 저도 아닌 모양이 돼 버렸다.

게다가 보이콧을 결심하자마자 터 진 북한의 6차 핵실험은 한국당의 발걸음을 꼬이게 했다. 안보 정당이 라 자부해온 한국당으로서는 유례 없는 안보 위기 상황에서 “방송 장 악 저지”만 외치고 있을 수는 없는 형편이 됐다. 결과적으로 방송장악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가 국회 보이콧에 대한 입장이 다르 다는 것도 동력 상실의 한 가지 이유 다. 홍 대표 입장에서는 오는 9일 대 국민 보고대회를 통해 당협위원장들 의 충성도를 점검하고, 의원들을 결 집시키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반면

사정이 이렇다보니 당내에선 보이 콧을 끝내고 돌아갈 출구전략도 준 비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후 기자들에게 “(언론장악을 하지 않겠 다고) 대통령이 해주면 좋지만 그러 나 책임있는 여당의 정부나 당국자 가 분명한 약속을 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국회로 돌아갈테니 합당 한 명분을 달라’는 취지로 읽히는 대 목이다.

국회 보이콧 전면에는 정 원내대표 가 나선 모양새가 됐지만 정작 원내 를 이끄는 정 원내대표는 국회 보이 콧으로 얻을 것이 별로 없다. 교섭단 체 대표연설 기회를 놓쳤고, 보이콧 이 길어진다면 내주부터 김이수 헌 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 결,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 보자 인사청문회,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정부질문 등 국회 일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1 야당이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는 기 회를 놓쳐버리는 셈이 되기 때문이 다. 투쟁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 면서 보이콧 중단 시 책임론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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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마광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자살 추정 다른 층에 살고 있는 누나와 교류해왔 다. 한 이웃주민은 “주민들하고도 말씀 을 안 하시고 집에만 계셨다”면서 “요 즘 날이 좀 시원해지니까 아침에 나와 서 왔다갔다 하셨다”고 전했다. 마 전 교수는 최근 우울증 증세를 보 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우울증이 심해 병원에서 입원을 권유 했으나 하지 않았다”며 “우울증 약을 처방 받았다”고 전했다.

소설 <즐거운 사라> 등으로 유명한 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66)가 5일 별세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 후 1시35분쯤 마 전 교수가 자택인 서 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 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오후 1시51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자신의 유 산을 시신을 발견한 가족에게 넘기고

시신 처리를 그 가족에게 맡긴다는 내 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해당 유서는 지난해 작성된 것이라고 경찰 은 전했다. 경찰은 마 전 교수가 목을 맨 채 숨진 점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마 전 교수는 지난해 8월 연세대 교수를 정년퇴임한 후 주 로 자택에서 지냈다. 자택에서 혼자 살 았고 가사도우미가 집안일을 도왔다 고 한다. 마 전 교수는 같은 아파트의

마 전 교수는 등단 40년을 맞은 올해 1월 본인의 시집 여섯 권에서 고른 작 품들과 새로 쓴 10여 편을 합해 119편 을 묶은 시선집 <마광수 시선>을 펴냈 다. 마 전 교수는 당시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굉장히 우울하다”며 “운동과 식사도 쉽지 않다. 몸이 약하 다”고 말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를 처 참하게 유린하고 그것 때문에 학교에 서 잘리고 고생 많이 했다”며 “일본에 서는 번역된 <즐거운 사라>가 잘나갔 는데, 표현의 자유가 없다는 것과 구속 까지 했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문화적 으로 민주화가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합참 김용현 작전본부장(중장),

사단장 때 부대 사고를 ‘미담’ 조작 6년 전 육군 17사단의 병장 익사사고 를 영웅담으로 조작한 주범이 연대장이 아니라 당시 사단장인 김용현 현 합동참 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육사38기)이라 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연대장이 미담 조작은 사단장 지시였다며 재조사를 요 구했고, 김 본부장이 해당 연대장을 무고 죄로 고소한 사실도 확인됐다. 군 당국은 “군 검찰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는 6일 서울 마 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년전 육군 17사단장으로 재임하던 김 용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육 사 38기)이 휘하 부대에서 발생한 익사사 고 경위를 ‘영웅담’으로 조작하는 일을 지 시했으나, 이후 조작 사실이 탄로나자 그 책임을 연대장 ㄱ대령에게 모두 떠넘기 고 처벌을 면했다”면서 “지난 7월 ㄱ대령 이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김용현 중장이 국방부 검찰단에 ㄱ대령을 무고 죄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인권센터는 “이 과정에서 국방 부 검찰단장인 송광석 대령(육사 50기)이 김용현 중장을 위해 ㄱ대령을 무고죄로 몰고 압수수색까지 하는 등 직권을 남용 했다”고 주장했다. 한강익사사고는 6년 전인 2011년8월 한강 하구 경계를 담당하는 육군 17사단

101연대 3대대에서 벌어졌다. 당시 시야 확보를 위해 한강 하구의 수풀 제거 작업 을 벌이던 임모 병장 등 병사 3명이 물가 경사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임 병 장이 실족해 급류에 쓸려 익사했다. 당시 부대는 임 병장이 물에 빠진 일병을 구하 고 자신은 익사한 영웅담으로 사건을 조 작했다. 그러나 이후 관련자 진술이 엇 갈리며 ‘영웅담 조작’ 의혹이 일었고 김 용현 당시 사단장 지휘하에 수사가 다시 이뤄졌다. 사고 발생 5개월 뒤 17사단은 101연대장인 ㄱ대령이 사건을 영웅담으 로 조작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 했다. 그러나 군인권센터는 사건을 조작한 것은 김용현 당시 사단장이라고 주장했 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당시 김용현 사단장은 사고 발생 2시간 뒤인 오후 2시 15분 ㄱ대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 번 사고는) 살신성인 의로운 죽음이다. 잘 처리되도록 해야겠다”고 지시했다. 김 사단장은 사망자가 수풀 제거 작업을 위 해 상의 체육복, 하의 전투복을 입고 있 었던 것에 대해 “상·하의 모두 전투복이 었다고 기록하라”고 ㄱ대령에게 지시했 다고 군인권센터는 전했다. 이어 10분 뒤 사단 내 정훈공보실장이 ㄱ대령에게 전 화를 걸어 ‘이번 사고를 미담으로 바꾸 라’는 사단장의 세부 지시 내용을 전달했 다고 군인권센터는 주장했다.

군인권센터가 당시 101연대의 ‘사고 중 간보고’라고 주장한 문건을 보면 101연대 는 사고 직후인 오후 12시20분경과 오후 2시10분에 만들어진 처음 두 차례 보고 에서는 ‘사고자가 물에 빠져 실종된 상황’ 이라고 적었다가, ㄱ대령이 사단장의 전 화를 받은 이후인 오후 4시45분에 만들 어진 세 번째 보고에서는 ‘물에 빠진 1명 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사고자가 물에 빠 져 실종된 상황’이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군인권센터는 “ㄱ대령에 따르면, 당시 자신은 사단장이 병사를 사랑하는 마음 으로 단순 실족사고를 영웅담으로 바꾸 려는 것이라 판단해 묵인했고, 이후 영웅 담 조작이 들통나자 사단장이 연대장이 었던 자신에게 책임을 뒤집어 쓰게 하면 서 ‘이미 수사관과 얘기가 다 돼 있다. 경 징계로 처리할 것이니 걱정말라’고 했다” 고 전했다. 약속과 달리, 당시 ㄱ대령은 감봉·보직해임 등의 처벌을 받았다.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마씨는 1983년 <윤동주 연구> 논문 으로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국내 최고 의 윤동주 연구자로 유명해졌다. 1989 년에 출간한 에세이집 <나는 야한 여자 가 좋다>도 화제가 됐다. 그러나 마씨 는 1992년 그의 소설 <즐거운 사라>가 외설이라는 보수세력들의 집요한 비난 을 받으며 구속됐다. 그는 이듬해 연세 대에서 해직과 복직을 반복하다가 지난 해 8월 정년퇴임했다. 마씨는 등단 40년을 맞은 올해 1월 본인의 시집 여섯 권에서 고른 작품들 과 새로 쓴 10여 편을 합해 119편을 묶 은 시선집 ‘마광수 시선’을 펴냈다. 마 씨는 당시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굉장히 우울하다”며 “운동과 식 사도 쉽지 않다. 몸이 약하다”고 말했 다. 그는 “표현의 자유를 처참하게 유린 하고 그것 때문에 학교에서 잘리고 고 생 많이 했다”며 “일본에서는 번역된 < 즐거운 사라>가 잘나갔는데, 표현의 자 유가 없다는 것과 구속까지 했다는 것 은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 민주화가 되 지 않았다는 뜻이다. 지금도 변하지 않 았다”고 했다.

이후 정권이 두 차례 바뀌었고, 그사이 김용현 사단장은 소장에서 중장으로 승 진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ㄱ대령 은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겠다고 결심하 고 2017년 7월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 다고 군인권센터는 전했다. 권익위는 김 용현 중장에 대한 조사를 국방부 감사실 로 위임했고, 감사실은 국방부 검찰단에 사건을 조사 의뢰했다. 군인권센터는 “그러나 국방부 검찰단 장 송광석 대령은 육사 선배인 김 중장에 대해 어떤 강제 수사도 실시하지 않았고 내사를 종결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ㄱ대령에 대해서는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면서 “사건 조작의 당사자 인 3성 장군은 강제수사하지 않고, 도리 어 제보자인 ㄱ대령을 압수수색하는 모 습은 수사의 형평성을 무너뜨리는 형태 로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오후 김용현 합동 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송광석 국방부 검찰단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국방 부 조사본부에 고발키로 했다. 군인권센 터는 “개인의 영달을 위해 부하의 죽음을 미담으로 위장시키고 그것이 탄로날까 두려워 또 다른 부하에게 죄를 뒤집어 씌 운 것까지 모자라 진실을 가리기 위해 군 검찰과 손을 잡고 패악을 일삼고 있는 자 가 엄중한 시기에 우리 군의 작전을 담당 하게 할 수는 없다”면서 “김용현 중장을 즉각 보직해임, 전역 보류 조치하고 강제 수사할 것을 국방부에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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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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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선교법’ 실시한 지 1년,

개신교 선교 적색불 켜져 현지 사역자들은 러시아정교회의 견제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 러시아의 개신교 선교 사역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테러방지법’이 시행된 후 1년이 지나면서 현지 목회 자와 선교사들이 마주하는 선교 장벽은 점차 높아지 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를 방지한 다는 명목으로 지난해 7월 6일 테러방지법(일명 야 로보이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기본적으로 개신 교 선교 활동을 금지하고 공식 허가를 받은 교회 건 물 이외에서의 종교적인 행위를 막는다. 신앙의 자유 는 허용하지만 전도할 자유는 금해 ‘반선교법’(AntiMissionary Law)으로도 불린다.

교와 카톨릭, 이슬람 등 종교의 인구는 90년대에 급 증했으나 2000년대 이후로 큰 변화가 없다.

현지에서 러시아 현지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만나 테러방지법 이후 러시아 선교 현황이 어떤지 들어봤 다.

하루쉰카 목사는 “테러방지법을 준수해 전도지를 배포했는데도 러시아정교회 신자들이 골탕 먹이기 위해 꼬투리를 잡아서 신고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 다”며 “경찰에서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언론 을 통해 관련 내용이 보도되면서 개신교 이미지가 안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쉬마코브 예브게니(반석위 에 교회) 목사도 “최근 교회를 짓고 있는데 러시아정 교회 신부가 정부기관에 이단이라며 신고해 난감했 던 적이 있었다”며 “다행히 큰 문제가 생기진 않았지 만 개신교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체감할 수 있 는 사건이었다”고 하소연했다.

안드레이 하루쉰카(서부 시베리아오순절교회연합 노회장) 목사는 “테러방지법은 사실상 개신교를 통제 하기 위해 만든 법”이라며 “현재 테러방지법을 위배 해 진행 중인 소송이 100건을 넘는데 대부분 개신교 인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종교적인 내용이 담긴 책이나 자료, 전도지 등에 교회 이름과 주소를 정확하게 적지 않거나 정부 허가 도장을 받지 않은 게 적발되면 벌금을 내야한다”며 “소비에트 연방 시 절 받던 핍박만큼 심한 수준은 아니지만 정부가 교회 들이 테러방지법 잘 지키고 있는지 유심히 살피고 있 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의 배경에는 러시아정교회(정교회)의 막강한 영향력과 견제가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여론 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는 2014년 2월 정교회 신자 가 급증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센터에 따르면 1991년까지 정교회 신자는 러시아 전체 인구의 31% 정도였으나 2008년이 되면서 72%까지 늘었다. 개신

현지 선교사와 목회자들은 정교회의 압력을 피부 로 실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노보시비르스크에서 24 년째 사역 중인 김노아(성 바울신학교) 선교사는 “러 시아정교회는 개신교를 이단시하며 심하게 배척하 고 있다”며 “러시아 정부 공식행사가 있을 때 행정· 사법·입법부의 3부 요인과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가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을 정도로 정교회 영향력이 크 다”고 전했다.

실제로 테러방지법과 관련해 진행 중인 소송 중에 러시아정교회 관련 건은 거의 없다. 노르웨이 매체인 ‘포럼18'의 지난 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테러방지 법이 통과된 이후로 기록된 186건의 소송에서 개신 교는 60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여호와의증인이 41건, 침례교가 28건을 기록했고 나 머지 57건은 기독교 이단 분파와 이슬람, 불교였다. 이 중 러시아정교회와 관련된 소송 건수는 단 한 건 이었다. 러시아에서 러시아정교회 신자 비율이 70% 를 넘는 것에 비하면 지나치게 불균형한 결과다.

테러방지법은 러시아로 파송된 해외 선교사들에게 도 적용된 바 있다. 지난 12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는 미국 독립침례교단 선교사인 도널드 오스왈드 목 사가 지난해 8월 러시아 오룔(Oryol)에서 테러방지 법 위반 명목으로 벌금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오스 왈드 목사는 테러방지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벌금 4 만 루블(약 80만원)을 내야했다. 그는 인터넷 홈페이 지에 “복음 전도지 두 장을 아파트 복도 게시판에 붙 인 혐의로 기소 당했다”는 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 했다. 테러방지법은 단체나 조직 명칭, 주소 등을 정확히 알리지 않고 선교하는 행위를 처벌하고 있다. 이는 책 이나 전도지 같은 출력물, 음향물이나 시각물에도 동 일하게 적용된다. 불완전하게 적거나 틀린 부분이 있 어도 처벌 받는다. 러시아인의 선교행위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선교행위도 처벌한다. 외국인의 경우 테러 방지법에 따라 추방당할 수도 있다. 이 법은 또 거주지에서의 모든 선교활동을 금지하 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신앙에 관련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선 러시아 종교당국에서 지급하 는 공문서를 소지해야 한다. 개인이 이 법을 위반할 경우엔 최소 75달러에서 최대 765달러까지 벌금을 물게 된다. 교회나 단체 같은 기관의 경우엔 최대 1만 5265달러까지 벌금이 올라갈 수 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E)는 러시아에서 의 기독교 선교가 제한 받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 명했다. USCIRE는 지난 4월 보고서를 발표해 러시아 ‘종교자유침해 특별관심국가’(CPC)로 지정했다. CPC 로 지정되면 미국 의회와 정부로부터 외교·무역상 불 이익을 받게 된다.


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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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종교분쟁 격전지

레겐스부르크를 가다 … 독일 바이에른주 뉘른베르크에서 기 차로 1시간을 달리자 레겐스부르크 중 앙역에 닿았다. 높이 솟은 교회와 성당 의 첨탑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2006 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선 정된 이곳은 도나우강을 중심으로 다 양한 민족과 종교가 어우러진 곳으로 유명하다. “오랜 종교적 분쟁 끝에 지금 이곳은 가톨릭과 개신교, 유대교가 화합하는 장이 됐지요.” 지난 8일 현지를 함께 탐방한 기독교 한국루터회 최준혁 준목의 설명이다. 레겐스부르크는 신성로마제국의 영 향을 받는 바이에른주의 핵심 도시이 자 게르만인과 로마인의 접경지대였다. 바이에른주의 어원이 야만을 뜻하는 ‘바바리안’에서 나왔듯이 바이에른주의 주요 도시인 레겐스부르크는 로마인들 에게는 개척의 땅이었다. ‘슈타이네르네 브뤼케’. 독일에서 가 장 오래된 돌다리를 건너봤다. 지금도 사용되는 이 다리는 1135년 지어졌다. 켈트 지역 무역물자를 도나우강을 거 쳐 로마 제국으로 가져오기 위해 만들 어졌다고 한다. 가톨릭의 선교 전초기지였던 성페 터대성당도 볼거리였다. 1250년 건축 이 시작된 이 성당은 하늘을 향해 건물 을 높게 짓고 기둥을 많이 둬 웅장함을 더하는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첨탑 은 아치 등 장식적 요소를 활용해 화려 함을 더한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됐다. 2009년 레겐스부르크대 교수로 있었던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도움으로 설치된 건물 3층 높이의 오르간도 눈 길을 끌었다.

홍보하는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교회는 성도들에게 거둔 헌금으로 유대교 회 당의 재건축을 돕고 있었다.

레겐스부르크는 16세기 독일 전체 유대인의 4분의 1이 거주했던 도시 다. 도나우강을 활용한 상업이 발달했 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에서 유대인을 추방하기 시작했고 1519년 유대교 회 당은 불타버리고 말았다. 회당 터에는 2005년 이스라엘 건축가에 의해 세워 진 흰 기둥들이 눈에 띄었다.

17세기 가톨릭과 개신교가 충돌한 종교개혁 역사의 흔적은 삼위일체교회 에 남아 있었다. 이 교회는 도미니카성 바실리우스성당으로 불리던 가톨릭 성 당을 1627년부터 루터교회가 사용하고 있다. 최 준목은 “성당에서 쓰였던 제 단과 성물들이 그대로 남아있다”며 “당 시 많은 루터교회가 성당을 개조하면 서도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힘써왔음 을 보여주는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유대교 회당 터 앞에는 레겐스부르 크의 첫 루터교회이자 발칸 북쪽지역 개신교 신앙의 출발점인 노이파교회가 자리잡고 있었다. 1542년 지어진 교회 안에는 유대교 회당의 재건축 과정을

개신교와 가톨릭간 돋보이는 교류는 현재진행형이다. 노이파교회 성도들은 이웃 가톨릭 성도들과 함께 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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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성지 견학 등을 하며 교류하고 있다 고 최 준목은 소개했다. 양 종단간 공존 이 이뤄지게 된 계기는 1541년 신성로 마제국의 레겐스부르크 제국회의로 거 슬러 올라간다. 황제 카를 5세는 이 회의에서 가톨릭 과 개신교의 일치를 위해 레겐스부르 크 종교 회의를 개최한다. 개신교 대표 자로는 장 칼뱅과 필립 멜란히톤, 가톨 릭 대표자로 요하네스 에크 요하네스 그로퍼 등이 모여 ‘두 개의 칭의론’이라 는 타협안을 통과시킨다. 그리고 서로 의 종교를 레겐스부르크 안에서 공존토 록 논의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카우프 호프 쇼 핑센터 옥상에서 바라보는 레겐스부르 크의 하늘은 교회와 성당의 첨탑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었다. 도나우강을 사 이에 두고 격렬하게 부딪쳤던 종교가 공존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함께 더불어 살아가자는 마음, 화합이 아니 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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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SEP 8, 2017

국난과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한 기도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주관으 로 작성한 “국난과 위기에 처한 조 국을 위한 공동 기도문”을 뉴욕 교 회들에게 모두 배포하여서, 지난 2017년 3월 1일 수요저녁예배에서 뉴욕의 목회자들과 모든 교회가 함 께 기도할 것을 요청하였었다는 내 용을 인터넷에서 접할 수가 있었다. 그 기도문 중에 일부를 발췌해 보고 자 한다. “창조주이시며, 만유를 다 스리시는 우리 주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과 존귀를드립니다…..예수 그 리스도의 복음으로 우리 민족은 흑 암을 떨쳐 버리고 일어섰으며, 교 회와 국가가 새로워졌습니다. 눈부 신 성장을 이루었습니다…….생명을 주관하시는 주 하나님, 오늘 우리는 주님 앞에 선 죄인들입니다. 좁은 문은 피하고 넓은 길을 택했으며, 어둠을 사랑하고 불의한 길에 나서 기를 먼저 했습니다. 진리 아닌 것 에 현혹되었으며, 생명이 아닌 세속 가치에 매달렸습니다. 우리를 용서 하여 주옵소서. 물량주의 우매함에 서 깨어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주님께 칭찬받을 일보다 책망받을 일에 참회의 무릎을 꿇게 하옵소서. 잃어버린 처음 사랑을 다시 찾게 하 옵소서. 아픔이 있는 영혼들을 치유 하여 주시고, 좌절 속의 다음 세대 를 일으켜 주옵소서….길이요, 진리 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르믕 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대한민국의 혼란과 교계의 타락 함을 철저하게 회개하는 기도로 일 관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지난 9 월 4일 오전 11시에 새 믿음장로교 회에서 “위기에 처한 조국과 민족 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한다고 신문 광고를 내고서, 사람들이 너무 적게 모이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 을 하면서 초조하게 기도하며 준비 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특별기도 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필자가 예상 한 분들보다도 훨씬 더 많이 모여서 안도의 숨을 쉬면서, 뜻을 같이하 는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이 함께 모 여서 조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설교를 맡

으신 김성문 목사님은 평소에 필자 가 존경하며 교제해 오고 있는 분으 로, 1932년생이시기에 6.25 동란을 몸소 겪으신 분이시다. 그 전쟁에서 의 처절함과 비참함을 간증하시면 서 “기독인의 애국심”이란 주제로 사무엘상 7장 5--12절을 본문으 로 설교하셨다. 김 목사님의 설교에 서 “기독교인의 애국심”이란 “첫째 는 우리가 한국인으로서 하나님 중 심의 민족혼과 민족 정신을 가지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말씀 하시면서, “둘째는 우리가 기독인으 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항상 기도 하며, 백성들의 죄악을 안고 회개하 며, 통회 자복하는 마음”이라고 말 씀하시고, “셋째는 온 민족을 긍휼 히 여기며, 모든 백성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간절한 마음”이라 고 분명하게 강조해 주셨다. 설교를 마친 후 특별 합심 기도 회에 들어가서 우리는 먼저 허리케 인 하비로 인하여 피해를 당한 분들 과 특별히 한인 이재민들 300여명 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속한 시 일내에 복구되기를 위하여 합심기 도하고 나서, 필자가 마무리 기도를 드렸다. 다음에는 북한의 김정은 공 산당 체제로부터 우리 남한 땅이 더 이상의 전쟁의 위협을 당하지 않기 를 위하여 합심으로 기도하고 나서 박청수 목사의 마무리 기도가 있었 다. 다음에는 우리 조국의 위정자들 이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를 공의와 정으로 다스려 나가기를 위하여 기 도하며, 한국의 6만여 교회들이 정 신을 차리고, 민족의 죄를 안고 회 개하며, 늘 깨어서 기도하도록 합 심하여서 기도하고 나서 배두련 목 사가 기도하였다. 마지막으로 택함 받은 한국의 백성들이 주님 앞으로 모두 돌아오게 하시며, 남북한의 7

천 5백만 동족들이 한 마음, 한 뜻 을 이루어서 주님의 사랑과 민주의 의 사상으로 통일 한국을 속히 이루 게 해 달라고 합심해서 기도하고 나 서 김수동 목사가 마무리 기도를 하 였다. 필자가 바라기는 우리 휴스턴에 서 일어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작은 기도의 불씨가 전 휴 스턴에, 텍사스 주 전체에, 아니 전 미주에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 작은 기도의 불씨가 우리 대한민국의 6 만여 한국교회에 다 퍼지고, 전 세 계의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에게까 지 다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 “작은 불꽃 하나가”라는 복음성가에 보면,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 어, 곧 주위 사람들 그 불에 몸 녹이 듯이, 주님의 사랑 이같이 한 번 경 험하면, 그의 사랑 모두에게 전하고 싶으리. 새싹이 돋아나면 새들은 지 저귀고, 꽃들은 피어나 화창한 봄날 이라네, 주님의 사랑 놀라와 한 번 경험하면, 봄과 같은 새 희망을 전 하고 싶으리. 친구여 당신께 이 기 쁨 전하고 싶소, 내 주는 당신의 의 지할 구세주라오, 산 위에 올라가서 세상에 외치리, 내게 임한 주의 사 랑 전하기 원하네. 산 위에 올라가 서 세상에 외치리, 내게 임한 주의 사랑 전하기 원하네.” 우리의 작은 불꽃이 점점 더 퍼져 나가서 나중에는 큰 불을 일으키기 를 원한다. 우리의 작은 기도의 불 씨가 점점 더 퍼져 나가서 나중에는 전 세계에 기도의 뜨거운 운동이 일 어나기를 원한다. 종교개혁 500주 년을 맞이하는 의미깊은 이 해에 우 리가 해야 할 일은 기도 밖에 없다 고 생각한다. 기도와 말씀으로 다시 한번 종교 개혁이 일어날 때인 것이

분명하다. 기도로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로 우리 민족의 죄를 아뢰고, 기도로 나라에 전쟁이 물러 가고, 기도로 나라가 살게 되고, 기 도로 나라가 남북통일이 되기를 바 란다. 기도로 교회들이 회개하고, 기도로 교회들이 바로 서며, 기도로 교회들이 모두 다 정결해 지고, 기 도로 교회들마다 침체에서 벗어나 모두 다 부흥되기를 바란다. 기도로 나 개인이 살고, 기도로 우리 가정 이 살고, 기도로 우리 교회들이 살 고, 기도로 우리 민족이 살기를 간 절히 바란다. 종교개혁시대에 영국에서는 메 리 여왕의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대 핍박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녀는 기독교인들은 모두 죽이라고 명령 을 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에 게는 기독교인들을 많이 죽인 “피의 여왕”(Mary the Blood)이라는 별명 이 붙여졌다는 것이다. 이 때에 종 교개혁가 존 낙스(John Knox) 는 밤을 지세우면서 영국을 위해 기도 하였던 것이다. 그 즈음에 이상하게 메리 여왕이 중병에 걸려 죽게 되 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기독교인 학 살 명령은 취소되었다는 것이다. 메 리 여왕은 중병으로 죽어가면서, 마 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존 낙스의 기도는 100만 명의 군대 보다 더 두렵다”. 그 당시 최고의 권력을 가졌던 메 리 여왕도 기도의 사람 존 낙스 한 사람을 이기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기도는 능력이다. 기도는 기적을 일 으킨다. 기도는 치유의 역사가 일어 난다. 기도는 회복을 일으킨다. 기 도는 절망을 소망으로 바꾼다. 기도 는 슬픔을 기쁨으로 바꾼다. 기도는 분열도 해결하고, 통일도 이룬다. 아멘.


종교칼럼

SEP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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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 나타난 복음 (10)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어떻게 900세가 가능할까요? 혹시 셈법이 달라서 그렇지 않을까? 노화 가 가장 핵심이 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아세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노화의 촉진은 실제는 자외선입니다. 여자 화장품이 자외선 차단제 화장품 이 있습니다. 형광등에도 탈 수 있습 니다. 그런데 자외선이 900세 살 때는 자외선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자외 선이 통과하지 못하는 물질은 물입니 다. 하나님이 태초에 지구는 노아 홍 수 이전과 노아 홍수 이후의 지구는 완전히 다릅니다. 아름답다고 하시지 만 노아 홍수로 말미암아 심판 당한 상태입니다. 창조 시 자연은 얼마나 아름다웠을까요? 지구에 물 층이 있 었습니다. 창세기 1장 6, 8절 “하나님이 가라 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 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 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 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물과 물 사이에 궁창을 두었다. 하 늘을 나타냅니다. 물과 물 사이에 하 늘을 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구를 만든 방식입니다. 창세기 1장 7절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지구의 존재는 위에 하늘이 있고 궁

창위의 물과 아래의 물로 나뉘고 하늘 위에 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물은 고체, 액체, 기체로 되어 있습니다. 태양 의 자외선이 물을 통과할 수 있을까요? 없죠! 물을 통과하는 선이 있는데 원적 외선이 있습니다. 지구상에 태양으로부 터 원 적외선 오게 되고요, 물층이 있어 서 빛이 온실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지구 전체가 최상의 온도를 유 지하는 것이지요. 최적의 환경이지요. 그것이 바로 태초에 하나님이 지구를 설계한 방식입니다. 그가 죄를 범해도 900년을 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처럼 기후가 변하지 않습니다. 동일한 온도를 가지고 있고 생존을 위한 최적 의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도 촉 촉해 가지고 그런 환경에서 아담과 므 두셀라가 오래 살 수 있었습니다. 창세기 7장 11-12절 “노아 육백세 되 던 해 이월 곧 그 달 십칠일이라 그 날 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 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 졌더라”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노아 홍수를 보면서 여름 때 걱정하면서 홍수 나며 어떨까? 10흘내내 전 지구적인 홍수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 지구가 물에 잠 겼던 이유는 하늘의 창문이 열려서 하 늘 위에 물이 쏟아졌기 때문에 지구를 심판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지구의 변화 가 가장 큰 변화는 자외선과 기후의 변 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북반구와 남반구 는 태양의 일조량이 적어서 춥게 되고 적도는 일조량이 많아서 뜨거워지고 태 풍과 같은 재해가 일어납니다.

노아의 홍수 이전과 이후의 삶은 다른 환경 가운데 사는 일이 생깁니다. 노아 가 발을 들였던 땅의 삶은 완전히 다른 상황이 놓여지게 된 것이지요. 결국 인 간의 수명이 줄어들어 120세로 줄어들 게 됩니다. 여러분 기네스북에 최장수로 살았던 인물이 몇세인 줄 아세요? 115 세입니다. 제가 단언합니다. 120세까지 살 수 있을까요? 없어요. 그 이유가 어 디에 있을까요? 하나님이 정하셨기 때 문에 그렇습니다. 창세기 6장 3절 “여호와께서 가라사 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 리라 하시니라” 이것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몇 살 까지 살 수 있을까요? 120세 끝나면 어 떻게 사는가? 영원히 사는 줄 믿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망이 이 땅에 들어옴으 로 말미암아 이 땅이 전부요, 끝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서 보이는 땅이 전부가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이 전부라는 의 식을 가지고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 원합니다. 노아의 홍수를 통해서 주신 우리 크리 스천들에게 주는 메시지 입니다. 노아의 홍수를 통해서 종말을 사용합니다. 마태복음 24장 37-39절 “노아의 때 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 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 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 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

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인자의 임함이 노아의 때와 같다라 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 를 통해서 물로 심판하신다고 말씀하 셨습니다. 예수와 사도들을 통해서 경 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 이요, 다시 오시면 심판하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노아의 경고에 대하여 심 판의 경고에 대하여 그 당시의 사람들 의 반응은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먹 고 마시고 시집 장가들어 깨닫지 못하 더라. 세상에 심판 할 때도 인자의 심 판도 똑같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 조 차도 영이 깨어 있지 않아서 무감각으 로 산다면 그것이야말로 더 비극입니 다. 노아의 홍수의 예언을 그 당시 사 람들은 믿을 수 없었어요. 비를 본적이 없어요. 창세기 2장 5절 “여호와 하나님이 땅 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 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 으며” 비를 내리시지 않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세 상은 비가 필요가 없습니다. 물층이 쌓 여 있어서 지구가 수증기, 가장 생존에 적합한 습도를 유지하고 있었을 것이 다. 식물조차도 물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적당한 상태, 비를 내리실 이유가 없었 습니다. 노아 시대까지도 비를 본적이 없어요. 노아를 통해서 홍수로 세상을 멸하시겠다고 말합니다. 누가 하나님 의 경고를 믿겠습니까?

한장총

'2020년 빌리그레이엄 서울 전도대회' 논의 18일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 임원 조찬 모임서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 표회장 채영남 목사) 임원들이 18 일 세계성서공회 총재 로버트 컨빌 박사와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 임 원과 조찬 모임에서 2020년 빌리 그레이엄 서울 전도대회에 대한 설 명을 듣고 한국교회 부흥 방안을 모 색했다. 한장총 대표로 참석한 상임회장 유중현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 장로교가 100여년의 짧은 역사에 도 불구하고 이만큼 부흥할 수 있었

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전도 집회의 활성화와 뜨거운 기도운동 의 결과"라며 "오늘날 나태해진 점 이 문제인데, 재부흥의 계기가 될 2020년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가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환영한 다"고 말했다. 세계성서공회 총재인 로버트 컨 빌 박사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뉴 욕집회에서 모든 준비를 갖추었음 에도 성과가 없었던 이유가 그리스 도의 보혈의 은혜를 전하지 않았다

는 것을 지적했다. 이어 2020년 한국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복 음을 전해 믿지 않는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에게 돌아오게 하고, 믿는 자에게 더욱 힘을 얻게 하는 집회가 되도록 협력을 구한다는 뜻을 밝혔 다. 한장총 부회장 오치용 목사가 한 장총 연혁 및 현황을 소개했다.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 데렉 포

비스 목사는 "2020년 빌리 그레이 엄 한국대회의 이벤트적 요소는 많 은 사람들이 올 수 있도록 하는 부 분이지만 결국은 복음의 내용인 그 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 라며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지혜와 기도를 요청했다. 이날 모임에 한장총에서 부회장 송태섭 김수읍 목사, 총무 이재형 목사,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 등도 참석했다.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에서는 한국 사역자 김조 씨, 전도대회 기 술감독 마크 로버츠 등도 함께 했 다.


김형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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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사색: 마음의 정돈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아주 젊은 청년도 아니요, 그렇다 고 황혼의 노년도 아닌 세대를 ‘낀 세대’(in-between)라고 할 수 있다. 이름 하여 ‘중년’이라 불러본다. 청 년들이 보면 본색이 바랜 연장자인 데 노인들이 보면 아직은 현역에 있 는 사람들이다. 추석이나 설날이 오 면 위로는 부모님을 챙겨야 하고 아 래로는 자녀들을 챙겨야 되는데 막 상 자기를 챙겨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경계인 세대’가 바로 중년인 것이다. 고달픈 일상에 위로를 받고 싶지만 위로해야 될 사람(의무)만 있지 위로해 줄 사람(권리)은 없는 낀 세대인 것이다. 그 중년들은 가 을밤에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생각 하고 있을까? 한 시인의 통찰력과 감수성을 통해 그 속내를 들여다보 자. “가을은 고독의 숲을 지나 잠시 머무는 사색의 바람과도 같은 것/ 이때 우리는 부서진 별을 안고 떠나 간 옛 애인의 눈물을 기억해야 하 네//여미는 옷깃은 외롭고 한때의 사랑은 낙엽처럼 흩어질 때/중년이 여! 우리는 우리가 아는 가장 쓸쓸 한 노래를 불러야 하네//사랑이 결

코 인생의 성좌가 아니라면 당신은 왜 별빛으로 젖어드는가/이별이 더 이상 사랑의 무덤이 아니라면 낙엽 은 왜 가슴으로 쌓이는가?//천지간 에 홀로라는 서글픔을 눈을 감아도 떨쳐 버릴 수 없을 때/이 저녁 황량 한 갈대숲을 지나 중년이여! 우리는 또 어디로 가야하나?//그래, 눈물이 아니라도 쓸쓸할 밤이다. 꼭, 상처가 아니라도 아픈 밤이다/소리도 없이 울어야 하는 밤이라면, 이제 그만 당신을 재우고 싶다”(이채/중년의 가을밤) 그날이 그날, 이날이 이날, 저날이 저날 하다보면 다람쥐 쳇바 퀴 돌듯 감격도 없고 도전도 없는 그날이 그날로 이어져 무뎌지지만 그런 중에도 한 시인은 새로운 길조 의 의미를 추구하고 있다. “내를 건너서 숲으로/고개를 넘어 서 마을로//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아가씨가 지나고 바람 이 일고//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오늘도… 내일도…//내를 건너서 숲으로/고개를 넘어서 마을로”(윤 동주/새로운 길) 후배인 경찰서장 (총경) 한 분이 일러준 인생 팁(Tip) 중에 이 세상엔 세 가지가 없다고 한다. “인생에는 비밀이 없고, 공짜 가 없고, 정답이 없다”가 그것이다. 비밀과 공짜가 없는 것은 동의하겠 는데 인생에 정답은 없어도 명답은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비밀’을 시의 제목으로 삼은 시인이 있다. “비밀입니까? 비밀이 라니요. 나에게 무슨 비밀이 있겠습 니까? 나는 당신에게 대하여 비밀 을 지키려고 하였습니다마는, 비밀 은 야속하게도 지켜지지 아니하였 습니다/나의 비밀은 눈물을 거쳐서 당신의 시각으로 들어갔습니다. 나 의 비밀은 한숨을 거쳐서 당신의 청 각으로 들어갔습니다. 나의 비밀은 떨리는 가슴을 걸쳐서 당신의 촉각 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밖의 비밀 은 한 조각 붉은 마음이 되어 당신 의 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마 지막 비밀은 하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비밀은 소리 없는 메아리와 같아 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한용운/ 비밀)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을 먼저 보고 그 다음에 머리를 본다고 한 다. 참된 인간은 그가 지니고 있는 마음에 의해 좌우되므로 먼저 착한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 지식은 그 다음의 문제다. 남 달리 많은 학문

[겨자씨]

신앙과 지식 한국 인삼은 세계적인 인기 상품입니다. 수십 년 전 한국에서 인삼을 선물 받은 미국인 의 사가 인삼 성분을 분석했습니다. 그는 별다른 의학적 효능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삼이 대단한 효능이 있다고 주장하는 한국인들을 미신에 사로잡혔다고 여겼습니다. 하지 만 그런 생각은 당시 지식의 한계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깊은 연구가 진행돼 인삼은 자양강 장제로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홍삼은 암에 대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주목 을 받습니다. 셰익스피어는 “무지는 신의 저주이며, 지식은 천상에 이르는 날개”라고 했습니다. 현대 지식의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지식으로 여 전히 밝히지 못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것을 단순히 미신이라 비웃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신앙과 지식은 모두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영으로 기도하고 마음으로 기도하 며, 영으로 찬송하고 마음으로 찬송한다고 말했습니다.(고전 14:15) 바울은 영적 신앙과 이 성적 지식을 모두 활용해 기도하고 찬양한 것입니다. 신앙은 맹목적이지 않고 이성적입니 다. 그러나 신앙은 지식만으로 파악되지 않는 영이며 신비입니다.

을 닦은 학자(교육자)라 해도 그가 지닌 마음 바탕이 가난하고 어두우 면 마음이 고우면서 가난한 농부만 도 못하다. 그래서 이 가을에 우리 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무 릇 지킬 만한 것 중에 먼저 마음을 지키고 붙잡아야 한다. 마음은 부패 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 관심을 좌 우하는 것도 마음이다. 지혜로운 사 람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고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머물러 있다 (전 7:4) 또 이해의 나무에는 사랑 의 열매가 열리고 오해의 잡초에는 증오의 가시가 돋친다. 이해는 내면 적 안목으로 대상을 바라볼 때 숙성 되지만 오해는 외면적 안목으로 대 상을 바라볼 때 발아되기 때문에 항 상 겉도는 관계이다. 옷 위로 스치 는 관계일 뿐 옷 속의 사람에게까지 닿지 못한다. 수많은 사람을 알고 있고 사귀고 있지만 돈 좀 빌려달라 고 편안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이나 되겠는가?

[오늘의 QT]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 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 16:25) 바울과 실라는 점치는 귀신을 쫓은 일로 애매하 게 고발당해 흠씬 두들겨 맞습니다. 옥에 갇히고 발은 족쇄에 채워졌습니다. 피로 엉긴 옷에 살점 이 찢기는 고통 속에서도 그들의 마음은 놀랍게도 하늘을 향해 있습니다.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만 나고도 하나님께 찬송합니다. 깊은 밤, 옥중에서 하나님께 올리는 찬송 소리는 죄수들의 마음에도 잔잔하고 선명하게 울려 퍼집니다. 억울한 고난을 대하는 바울과 실라의 태도에 죄수들 모두 잠잠히 찬송을 듣습니다. 그 밤 옥중에 울려 퍼진 바울과 실라의 찬송은 하늘이 열리고 매인 것이 벗어지는 놀라운 능력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고난 중 에 내 안에서 원망과 불평을 재우시고 감사와 찬 송이 깨어나게 하소서.


코 리 아 월 드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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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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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일주 7박8일(일, 월) 로스엔젤레스, 바스토우, 라플린, 그랜드캐년, 케납,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라스베가스, 칼리코, 바스토우, 프레즈노,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솔뱅, 로스엔젤레스

SEP 8, 2017

미 동 부 ● 동부 4박 5일(수, 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뉴욕 ● 동부 5박 6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천섬, 뉴욕 ● 동부 5박 6일(수)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보스턴, 뉴욕 ● 동부 6박 7일(일)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위싱턴제외) ● 동부 6박 7일(목)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뉴욕(위싱턴제외) ● 동부 7박 8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뉴욕 ● 동부 7박 8일(수) -뉴욕, 위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뉴욕 ● 동부 8박 9일(일)-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 뉴포트, 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8박9일(목) -뉴욕,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보스턴,뉴욕(워싱턴제외) ● 동부 9박10일(토)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 퀘벡, 보스톤,뉴포트, 뉴욕 ●동부 9박10일(수) -뉴욕, 워싱턴,나이아가라, 토론토, 천섬, 퀘벡(다운타운숙박), 몬트리올,보스턴,뉴욕

옐 로 스 톤 ● 엘로스톤, 3박4일(출발: 월, 금) 솔트레익시티, 포카텔로, 베어월드, 옐로스톤, 그랜드티톤, 솔트레익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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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461.4177 캐나다 & 록키 ● 캐나다& 록키 4박 5일, 5박 6일 밴쿠버, 캠룹스, 밸마운트, 자스퍼, 밴프, 레이크루이스, 골든, 메릿, 캘로나, 빅토리아

알라스카 ● 발데즈 5박 6일 앵커리지, 발데즈 대 콜롬비아 빙하, 와실라, 타키트나, 앵커리지

알라스카 크루즈 ● 씨에틀 출발 / 도착 크루즈 ● 앵커리지 출발 / 벤쿠버도착 ● 벤쿠버 출발 / 앵커리지도착

모 국 방 문 ● 제주 2박 3일(월)–서울, 민속자연사 박물관, 산방굴사, 주상절리대, 성산 일출봉, 도깨비 도로 ● 서남부 3박 4일(토) –서울, 전주,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서울 ● 동남부 3박 4일(화) –서울, 함양,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동해 3박 4일(수)-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3박 4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여수, 통영,거제, 부산, 합천, 구미 ● 서해 4박 5일(목)-서울, 익산, 전주, 군산, 고창, 목포, 보성, 순천, 여수, 통영, 진해, 창원 ● 서해, 제주 5박 6일(금) –서울,부여,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2박), 서울 ● 동해, 제주 5박 6일(월) –서울, 제주(2박), 부산,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서해, 중부 5박 6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 전국일주 6박 7일(토)- 서울, 전주, 담양, 광주, 보성, 순천, 여수, 광양, 남해, 거제, 통영, 진주, 부산, 양산, 안동,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동해, 주문진, 양양, 속초, 평창, 오대산, 서울 ● 전국일주 8박 9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부산, 합천,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경주, 구미,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8박 9일(금)-서울, 부여, 순창, 담양,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 ● 전국일주(제주) 9박 10일(금)- 서울, 부여, 순창, 담양, 광주, 순천, 여수, 통영, 거제, 김해, 제주, 김해, 경주, 구미, 상주, 문경, 보은, 대구, 김해, 안동, 평창, 속초, 양양, 서울(1박)


코 리 아 월 드 | 57 |

SEP 8, 2017

여름방학 출발!! 여름방학은 미 동부, 서부로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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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옐로스톤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모두 존재합니다. 하늘 높이 내뿜는 간헐천을 비록해서 1만여개의 온천은 미국에서 당연 최고입니다. 또한 3대캐년은 그 이름만 으로도 충분한 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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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3박 4일(월, 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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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 이태리 일주 6박 7일 밀란, 베니스, 피사, 피렌체, 로마, 바티칸시국, 폼페이. 쏘렌토, 로마

● 동유럽 9박 10일 (6개국13개 도시)

척,

천,

런던, 파리, 스트라스브르크, 인터라겐 ,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캔쿤 & 캐리비안

● 터키,그리스 10박 11일 이스탄불, 카이세리, 카파도키아, 콘야, 파묵칼레, 에베소,트로이,아이발륵, 마테오라, 고인도, 아테네

● 캔쿤 ALL-Inclusive -2박 3일 부터 가능 ● 캐리비안 지역 ALL-Inclusive

● 스페인 일주, 포르투칼10박 11일 바르셀로나(2박),리스본, 신트라, 파티마, 세비야, 론다, 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똘레도, 아빌라, 세고비아, 알칼라 데 에나레스, 마드리드(2박)

● 서유럽 11박 12일(5개국 21개 도시)

크루즈 ● 갤베스톤 출발 4박 5일(갤베스톤, 코쥬멜, 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5박 6일(갤베스톤,코쥬멜,유카탄,갤베스톤) ● 갤베스톤 출발 7박 8일(갤베스톤 출발, 이스턴캐리비안 혹은 웨스턴 캐리비안, 갤베스톤)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스트라스부르그), 스위스(인터라겐, 쉴트호른, 루체른), 이태리(밀라노, 베니스, 피사, 피렌체, 토스카나. 로마, 폼페이, 쏘렌토), 바티칸시국

● 크로아티아, 발칸유럽 11박 12일(9개국 20개 도시) 루마니아, 불가리아, 마게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니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태리

● 러시아, 북유럽 12박 13일(5개국 22개 도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북유럽 4개국), 러시아

● 동, 서유럽 20박 21일(11개국 33개 도시)

남 미 ● 페루 일주 (5박 6일) ● 브라질, 아르헨티나 (6박 7일) ● 남미 (10박11일) **특정일 출발이므로 전화문의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바티칸시국,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 영국일주(11박 12일), 아이슬랜드(10박 11일), 몽골, 바이칼호수(11박 12일), 아프리카, 두바이(14박 15일) 등은 전화문의


강명수의 필름을 소개하다

| 58 | KOREA WORLD

SEP 8, 2017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필름을 소개하다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씬 레드라인 것이다. 최근의 기사에서는 인도양에서의 인도 해군에 대한 위협도 경계하였 다. 해전은 수평선 너머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수학적인 계산이 필요한 지능적인 것이기에, 제국을 유지하 려면 미국도 반드시 해군의 육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군사적 역량, 지략, 예견, 전략 등을 무장한 군의 행동 (전쟁)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부정적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가를 우리 는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러나 전쟁은 아이러니 하게도 간혹 인류를 전율시키는 문학을 탄생시키 기도 한다. 그 전쟁 문화 중에 무언 가 심연의 나락에서 휴머니티가 꿈 틀거리는 것을 포착하는 것이 전쟁 영화다.

지금 미국은 과거 제국의 병사들 의 무덤이 된 아프카니스탄에서 전 쟁을 치루고 있다. 또한 이라크 전쟁 도 완전히 끝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게릴라전으로 계속되고 있다. 수니 파 성직자들은 아직 정신적으로 항 복하지 않았다. “해병대와 함께 바그다드를 점령 하다”라는 기사로 논픽션 부문 제너 럴 그린상을 수상한 작가 빙 웨스트 는 미군에게는 암덩어리 같은 팔루 자에서 달아나고 치고 빠지는 무슬 림들의 게릴라 시가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레포트를 썼다. 그는 캘리포 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왈츠네거가 급조한 시민증을 기지에서 수여받은 미군 이민계 병사들이 "우리들이 도 대체 폭탄 제조업체 같은 팔루자에

서 무엇을 하라는 것일까....하는 근 본적인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전한 다. 21세기 역시 제국의 출연과 충돌 은 불가피할 것이다. 아무리 인류의 지성과 문명이 발달한다 해도 제국 의 가치는 존재할 것이며 지금 이 순 간에도 헤게모니를 지키려는 현실적 인 감응이 적나라하게 들어난다. 어틀랜틱 먼슬리 지의 로버트 카 플린은 세기말의 제국은 바다에서 탄생될 것이며 그것은 페르시아만이 아닌 검푸르게 빛나는 태평양일 것 이라며 특히 중국 해군의 위협에 대 한 논지를 폈다. 중국은 디젤 잠수함 과 원자력 동력잠수함에 엄청난 돈 을 투자하고 이것은 태평양 지역 너 머까지 세력을 확장 시키려는 것이 며 미국의 수준을 이미 능가 했다는

영화 씬 레드라인은 실제 고지 전 투에 참가했던 제임스 존스의 소설 을 원작으로 한 처절한 전투의 역사 를 숀팬 등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하 며 테렌스 말릭 감독이라는 거장의 철학이 가미된 서사시로 평가받고 있다. 감독은 태평양 과달카날 섬에 서 미군, 황군 모두 유혈 낭자한 전 투신을 여과없이 들어내며 뛰어난 영상미로 전쟁이 그어놓은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보여주었다. 2차 대전이 한참이던 1940대 초, 미국은 일본이 점령한 과달 카날 섬 을 향해 대대적인 공세를 취하였다. 태평양에서 B52 폭격기와 항모의 재 해권 장악을 위한 공항 활주로 확보 를 위해 미국에게 이 섬은 필수 조건 이었고 일본군으로부터 미 본토 침 로를 차단하는 데드라인이기도 했 다. 일본군 역시 이 섬의 고지를 지 배하는 것이 태평양전의 향방에 결 정적 영향을 미치기에 옥쇄를 불사 하며 필사적으로 저항하였다. 이미 해병대가 상륙하여 접전을 치루었지 만 고전을 면치 못해 미국은 육군 일 개 중대를 증파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육군이 수륙 양용차에 배

정 받은 것은 두려운 일이다. 상 륙전에 대비하지 않은 부대원들 은 불안과 공포 속에 배에서 하룻 밤을 지샌다. 상륙 후 5분 안에 뭍 에서 총알받이가 될 것으로 자신 의 죽음을 예견한 것과는 달리 그 섬은 의외의 적막 속에 휩싸였다. 스산한 바람결에 풀잎이 미세하 게 흔들거리고 그 수풀 사이로 섬 을 수색하는 병사들의 녹색 철모 가 어른거리는 영상을 보면 전쟁 영화가 아닌 목가적인 서정이 느 껴진다. 그리고 한 병사의 끊임없 는 내레이션은 전쟁은 별수 없음 을 관객에게 가르친다. 영화 속에서 낙원 같은 에머랄 드 바다 속에서 원주민들이 하늘 거리며 헤엄을 치는 장면이 병사 들이 꿈꾼 몽환적인 환상이라면 그 경계는(씬 레드라인) 아름답고 잔혹하다. 별 수 없이 고지 정상에 있는 벙커를 공략하는 중대원들은 가공할만한 포사격으로 쓰러졌다. 초록 풀잎처럼 쓰러지면서 그들은 이제까지 겪어본 두려움과는 훨씬 더 지독한 두려움이 밀려왔다. 주 위에 포탄이 터지고 시체들이 쌓 아지는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유 일한 방법은 없었다. 이제 그들에 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전우가 덜 죽는 것이었다. 고든 대령은 후퇴를 하자는 중 대장의 요구를 묵살하고 정면 돌 파를 명령한다. 결국 정신없이 찍 고 쑤시는 백병전으로 끝내 엄청 난 살륙전 끝에 고지를 탈환한다. 이것은 가장 원시적인 수준으로 치루는 전투였다. 그리고 몇 안남 은 대원들은 그 해변을 빠져 나온 다. 냄새나는 정글과 산호초 노두를 헤치고 살아남은 병사들은 상륙정 에 올라오며 시체들이 섬 속에 널 브러진 것을 회상하고 울고 있었 다. 이제 그들은 쓰러진 전우들에 대한 기억만을 간직할 것이다. -끝-


책과 삶

SEP 8, 2017

코 리 아 월 드 | 59 |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감정이라는 무기 수전 데이비드 /북하우스 펴냄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선택'이란 존 재를 알게 되고 눈을 감는 순간까지 함께 한다.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한 필수요소는 무언가를 포기할 때 다가올 반대급부에 대해 잘 아는 것이지만 매번 반대급부를 아는 상태에서 선택할 순 없다. 말 그대로 불확실성이 명확함에도 선택해야 할 상황 들이 있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우릴 지탱 하게 해주는 것은 바로 '감정'이다.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 로 들여다보면 부정적인 감정도 생산적인 에너지로 바꿀 수 있고 이는 또 다른 선택 에 임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 수전 데이비드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심리학 교수가 쓴 '감정이라는 무기'는 감 정의 핵심 가치를 약화하는 부정적 요소 를 잠재우면서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법 을 사례와 이론을 근거로 들어 다양하게 서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부정적인 감정 패턴 알아차리기, 부정적인 감정에 이름 붙이기, 자아수용을 실천하기, 장기적이고 인생의 가장 큰 목표에 효과적으로 다가 서기 등 감정의 민첩성을 기르는 단계를 상황에 맞게 설명했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부정적인 감정 패턴 이나 유쾌하지 못한 자기 공상, 과거 트라 우마와 같은 감정의 응어리 때문에 충만 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감정의 핵심은 자신의 가치를 추구 하며 사는 것으로 자신만의 핵심 가치를 찾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삶을 풍요롭게 하고 싶다면 감정부터 다스려라 조언한다. 특히 급작스럽게 긍정적인 생각 의 변화를 강요하는 기존 자기 계발 서적 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감정의 속성을 이 해하고, 이를 활용해 점진적인 삶의 변화 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또 감정에 압도되거나 휘둘리지 않는 방 법을 몇 단계의 과정을 거쳐서 상세히 설 명했는데 크게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 로 마주하기', '감정에서 한 걸음 비켜나기', '사소한 변화를 통해 성장하기', '균형을 통 해 나아가기'의 점진적인 4단계로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제시한다. 이밖에 일과 가정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는 일에서의 감정 활용법과 급변하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감정을 잘 다스 리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부모의 고민과 대처법을 담은 감정 양육법까지 함께 소

개하고 있다. "피할 수 없는 걱정, 후회, 슬픔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삶의 만족은 우리가 얼마나 많이 이런 불편한 감정들을 만나느냐 혹은 그런 감정들이 얼마나 강력하냐 하는 것에 달려 있지 않고, 우리가 그 감정들을 어떻 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음이 밝 혀졌다."(본문 99쪽 중)는 책 속 문구는 감 정을 다스릴 때의 기준을 무엇에 두어야 하는지 명백히 알려준다. 저자의 조언처럼 나를 한 번에 바꿀 수 있는 마법은 없다. 하지만 더디더라도 변 화의 시작을 할 수 있는 것도 나밖에 없다 는 것을 명심한다면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 던 감정 다스리기가 조금은 친근하게 느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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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배창준). . .... 832-573-7741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조명희).. 281-467-8665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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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룸메이트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 서브리스, 욕실, 주방,세탁 실........................................ (832)993-2188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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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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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사고팔고 | 구인/구직 매매/렌트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할머니가 아기돌봐 드립니다 ............................................ (832)460-0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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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석의 K파리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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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한국 추상 미술의 거목 (3) ■ 추상화의 거목 ■한묵 『

“잠시 바람 쏘이고 온다.” 2016년 가을, 선생의 부고 를 들으며 아틀리에 한쪽 벽 면에 걸려 있던 그의 손 글 씨를 떠올린다. 산책 나가면 서 아내에게 써 놓았던 메모 다.

김기만 교수의 마지막 편지 부처님 한 묵, 염화시중의 미소처럼 가셨군요! 1990년 봄, 파리에서 당신을 처음 뵈었습니다. 77세의 원로 화백과 37세 젊은 특파원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고 매한 인격과 호방한 인간미에 압도되 었습니다. 그때부터 당신을 ‘아버님’ 이라 불렀습니다. 100세를 넘기면서 부터는 이별의 시간이 다가온다고 생 각했습니다. 이브 몽탕의 ‘고엽’이 들 려오는 아름답고 고즈넉한 만추의 파 리에서 운명하셨군요. 한 세기를 훌쩍 넘기며,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고 예술 은 영속한다는 것을 보여 주신 한 거 인의 퇴장입니다. 이응노박물관장 이지호 박사가 언 젠가 “한 묵 선생님은 꼭 부처님 같 다”는 말을 했습니다. 저는 참으로 기막히게 알맞은 비유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신 은 달관, 해탈, 무념무상 무장무애, 염 화시중의 미소와 같은 단어를 떠올리 게 하는 ‘어떤 경지에 이른’ 한 차원 다른 분이었습니다. 당신의 삶에는 어 떤 종교도 없었지만 말씀 한마디, 행 동 하나에도 이미 가장 깊고 높은 깨 달음의 위상이 느껴지는 그런 분이었 습니다. 한 묵 선생님, 당신은 천상 자유인 이었습니다. 억압, 구속, 간섭, 권력, 재 력, 관변을 당신은 용인할 수 없었습

니다. 잘못된 권위와 제도와 관행은 당신을 묶을 수 없었습니다. 국전 거 부, 1950년대 동토(凍土)의 우리 화단 (畵壇)에서 뉴모더니즘 운동 제창, 그 좋다는 홍대 미대 교수직을 표표히 버 리고 파리로 홀연히 떠나는 강단, 102 년의 삶을 일관해서 누구에게 아쉬운 소리 한 번 안 하는 결기는 당신이 천상 결코 얽매이지 않는 자유인임을 웅변해 주고도 남습니다. 1961년 파리 로 떠날 때 “나는 발사와 동시에 콱 박 혀 버리는 총알처럼 결코 돌아오지 않 겠다. 그동안 배운 것 다 버리고 빈 그 릇이 되어 떠난다”고 했다지요? 누구 도 끼어들 수 없는 ‘천상천하 유아독 존’의 고매한 자유인이 한 묵임을 잘 보여 주는 절창(絶唱) 중의 절창이 아 니겠습니까! 아버님, 당신은 오래전부터 이미 세 계인이었습니다. 시간적으로는 경술 국치 불과 4년 뒤인 1914년에 태어나 일제 강점기부터 새 천년 뉴밀레니엄 을 거쳐 21세기 초엽의 전 세계적 격 동까지 모두 겪으셨습니다. 공간적으 로는 서울에서 나고 자라 중국과 일본 에서 청년기까지 보냈고 좀처럼 경험 하기 힘든 북한 치하에서 7년을 지내 기도 했습니다. 금강산에서 그림을 그 려 ‘금강산 화선(畵仙)’으로도 불리지 않았습니까? 다시 서울로 와 생활하 다 6·25 때는 피난수도 부산의 삶을 경험했으며 47세 이후 55년간 파리에 자리 잡고, 가끔 고국을 오가는 삶을

영위했습니다. 한반도와 중국 대륙 그 리고 일본 열도, 남한과 북한, 한국과 프랑스를 종횡무진한 당신 삶의 공간 이야말로 시공(時空)을 넘나들며 사상 의 좌와 우, 사고 체계의 동양과 서양 을 융합하는 진정한 세계인으로서의 선생님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 주는 표 상입니다. 선생님은 또한 ‘경계 없는 예술인’ 이었습니다. 1969년 아폴로호의 달 착 륙을 보고는 3년간 절필하고 인간과 삶과 우주 공간에 대한 성찰에 골몰 할 만큼 진지한 구도자적 작가였습니 다만 의외로 다재다능한 예술인이었 습니다. 중국과 일본에서 일상의 삶을 해결해 주는 수단이 되기도 했던 서 예에서도 일가(一家)를 이루었습니다. 서예가로 일관했다면 대가 중의 대가 가 되었으리라는 평을 들을 만큼 실 력이 뛰어났습니다. 망중한을 활용해 가끔 한시를 짓기도 했고, 이제 보면 유언 같은 ‘해는 동에서’ 등의 시작(詩 作)에도 골몰했습니다. 세상을 압도하는 폭포수와 같은 당 당한 목소리로 뿜어내는 노래 또한 일 품이었습니다. 주흥이 도도해지면 조 용히 일어나 ‘러시아혁명가’를 기차 화통 같은 벽력의 소리로 뿜어내시던 모습, 절친 이중섭을 그리는 자작시를 제주도의 바닷가를 향해 절규하듯 토 해내던 정경이 어제 같기만 합니다. 말 갈퀴 같은 머리칼을 휘날리며 포효 하던 선생님의 얼굴이 살아 다가오는

듯합니다. 한 묵 선생님, 당신은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지만 누구보다 마음이 부자인 ‘무욕의 거장(無慾의 巨富)’ 이었습니다. 권력, 명예, 재산, 지위 그 어느 것도 당신과는 거리가 멀 었습니다. 화단(畵壇)에서의 명성 조차도 뜬구름처럼 여기셨습니다. 심지어 그 흔하고 흔한 자신의 아 틀리에조차 변변히 가지지 못한 채 오랫동안 이리저리 유랑하며 작업 할 정도였습니다. 일생 아웃사이더 로서의 고단한 삶을 의당 부딪치고 겪어내야 할 운명인 것처럼 담연히 살아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신에 게는 사람을 빨아들이는 따뜻한 정 과 인간애,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 운 관용과 도량이 항상 같이했습니 다. 지난 26년간 저는 당신이 누구 한 사람이라도 비난하거나 험담하 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산 처럼, 바다처럼 모든 것을 품어 주 고 받아들였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두목’이고, 미소만 지어도 ‘지도자’ 였습니다. 제자와 후학들이 당신을 거인이라 부를 수 밖에 없는 이유 입니다. 아버님, 당신을 많이 그리워할 것 입니다. 101세에 연 전시회에 그리 흡족해 하시며 “몸이 좀 나아지면 꼭 화필을 들겠다”고 어린아이처럼 환한 표정이 되시곤 했던 ‘영원한 청년 화가’ 한묵. 100세를 넘겨서 도 생각이 맑고 깨끗하기가 천진난 만한 아기 같았던 ‘부처님 화가’ 한 묵. 이제 사바세계의 모든 것은 잊으 시고 안식하시옵소서. 당신의 오랜 동지이자 반려인 이충석님도 걱정 하지 마십시오. 저희들이 잘 지켜드 리겠습니다. 질풍노도가 몰아쳤던 지난 102년, 눈 한 번 팔지 않은 채 뚜벅뚜벅 ‘구도자 화백’의 힘들지만 영예로운 길을 잘도 걸어오셨습니다. 존경합 니다, 그립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합 니다, 우리의 한 묵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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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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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못생겨서 죄송했던 이주일 (3) '한 인간의 삶이 어쩌면 이렇게 극 적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 로 이주일의 삶은 버라이어티했다. 춘천고등학교 시절 그의 절친인 박종 환 감독 등과 함께 축구선수로 활약 했던 그는 경희대 체육특기생으로 선 발됐으나 등록금을 도박으로 날리고 진학을 포기한다.

상 출연할 기회가 사라졌다.

이후 그의 삶은 어디를 가나 퇴짜 맞는 인생이었다. 군대로 발길을 돌 린 그는 삼고초려 끝에 군예대에 들 어가 쇼 MC로 입문한다. 제대 이후에 쇼단에 들어갔으나 그는 늘 퇴짜인생 이었고, 남들이 펑크낸 스케줄을 소 화하는 소위 스페어 MC였다. 그러는 동안 그의 아내 제화자는 월세 300원 짜리 상계동 판잣집에서 날 품팔이를 하면서 아이들을 키워야 했다. 그렇 게 살았던 세월이 20년 이었으니 이 주일 일가의 삶이 아떠했는지 충분히 짐작이 간다.

드디어 기회가 생겼다. 1980년 2월, 이주일은 여전히 녹화현장에서 장시 간 대기해야 하는 단역이었다. 그때 사 회를 보던 후라이보이 곽규석이 "너는 뭐하러 왔느냐?"면서 말을 걸어왔다. 바로 이때 이주일은 겸연쩍게 뒤뚱거 리는 특유의 제스처로 '저도 뭔가를 보 여주고 싶다'면서 신세타령을 했다. 대 기실에 있던 사람들이 그 우스꽝스러 운 모습을 보고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 다. 이 프로그램의 PD였던 김경태는 그런 이주일을 보고 단역으로 기용했 다.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나이 40에 그 사무치는 콤플렉스를 화려한 장점으로 바꾸면서 인생의 전 환점을 맞는다. 1977년 이리역 폭발

다시 줄이 닿는곳이 TBC TVKBC) < 야, 토요일이다. 전원출발>이라는 신설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에서도 무명 의 늙은 신인 이주일은 얻어맞고 지나 가는 엑스트라 정도의 역할이라도 하 고 싶었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사고 때 가수 하춘화를 등에 업고 불구 덩이 속을 헤치고 나온 것이 전환점의 계기가 됐다. 그 당시 하춘화의 매니저 였던 삼호 프로모션 대표 최봉호가 그 의 의리와 재능을 눈여겨본 것이다. 최 씨의 노력으로 이주일은 MBC TV 코 미디프로에 꼭 한번 스쳐가는 얼굴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인기 코미디언들의 틈에서 대사 한마디 없는 연기였는데, 그것도 담당 연출자가 바뀌면서 더 이

한창 잘 나가던 가수 윤수일이 타잔 놀이를 하는 장면에서 대사 한마디 없 이 서 있는 엑스트라였다. 처음 TV에 나가게 된 이주일은 감독의 '큐'사인을

잘못 알아들었다. 이주일은 그쪽으로 오라는 소리인 줄 알고 있다가 윤수일 과 부딪혀 연못에 빠지는 바람에 NG 를 낸다. 그런데 이주일이 물속에 빠졌 다가 당황하면서 얼굴을 내미는 모습 이 너무 우스워 편집을 하지 않고 그대 로 전파를 탔다. 거무튀튀한 얼굴에 숭 숭빠진 머리, 뱁새눈에 울상을 한 그의 얼굴이 TV에 등장한 순간 아이러니하 게 이주일의 시대가 막이 오른 것이다.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뭔가 보여드 리겠읍니다,' '일단 한번 와 보시라니 깐요,' '따지냐?,' '콩나물 팍팍 묻혔냐?' 등 이후 이주일이 한마디하면 전 국민 의 유행어가 됐다. 또 그룹 CCR의 <수 지큐>음악에 맞춰 추던 특유의 오리춤 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당시 이주일의 오리궁둥이춤은 요즘의 싸이 가 선보인 말춤보다 더 큰 인기를 얻었 다. 지금도 기억나는 기사 중에 '선생 님한테 혼나기위해 불려 나가는 초등 학생들조차 오리궁둥이춤을 춰서 교 권이 땅에 떨어졌다'는 기사가 있었다. 그 기사는 이주일의 저질 코미디를 문 제삼으면서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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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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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1년 안 돼 동양챔피언 벨트 1966년 6월 25일 나의 복싱 영웅이 탄생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한 민국 첫 세계 챔피언이 된 김기수 선수. 이탈리아의 니노 벤베누티 선수를 판 정으로 물리치고 세계 최고가 됐다. 그 땐 우리나라에 텔레비전이 별로 없던 시대였다. 나는 그날 저녁 내가 다니던 중앙고 보이스카우트 행사에 참가했다 가 학교에서 TV로 봤다. 그다음 날엔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카퍼레이드에도 갔었다. 그때 결심했다. ‘나도 김기수 선 수 같은 챔피언이 되겠다. 복싱을 좋아 하는 아버지 묘지에 챔피언 벨트를 가 져다 놓겠다.’ 엄마는 처음엔 반대했다. 반대를 무 릅쓰고 나는 아마추어 시합에 두 번 나 갔다. 두 번 다 졌다. 바로 프로무대에 나갔다. 같은 동네에 살던 김준호 선수 가 내 아마추어 경기를 보고 조언도 해 줬다. 69년 5월 10일 대구 출신 김상일 선

수와 겨뤘다. 경험이 많은 제법 잘하는 선수였다. 꼭 이기고 싶었지만 첫 프로 경기에선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번째 시합은 서울 청량리 신도체육관 소속 최창배 선수와 만났다. 그때 심판 전원 일치로 첫 승을 거뒀다. 1승을 한 기쁨 은 대단했다. 엄마는 그때부터 내가 복 싱하는 걸 지지했다. 당시 한국 밴텀급 챔피언이 공석이 었다. 나는 이를 놓고 부산 출신 문정호 선수와 결정전을 가졌다. 5회에서 라이 트 어퍼컷과 훅의 연타로 KO승을 거뒀 다. 데뷔 1년도 안 돼 한국 챔피언이 된 것이다. 복싱 판도는 나를 위해 돌아가는 것 같았다. 세계 밴텀급 챔피언은 멕시코 의 괴물 올리바레스 선수였다. 동양 챔 피언은 일본인 가네자와 선수였다. 이 둘이 세계 타이틀전을 벌였다. 그러면 서 자연스레 동양챔피언 자리가 공석

이 됐다. 나는 필리핀 알 디아즈와 결정전을 벌였다. 1972년 6월 서울 장충체육관에 서였다. 이 시합에서 나는 판정으로 이 겼다. 정말 갑작스레 한국 챔피언에 이 어 동양 챔피언까지 거머쥐게 됐다. 패배도 있었다. 1970년 6월 9일 일본 원정 시합에서의 첫 패배는 한이 됐다. 상대는 일본의 파이터 하라다 선수 동 생이자 당시 세계 밴텀급 랭킹 4위였던 우시와카마루 하라다 선수였다. 일본 규슈에서 열심히 싸웠지만 아깝게 판정 으로 지고 말았다. 복수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선수를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불러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완벽 승리 였다. 그 선수가 병원에 갈 정도였다. 이 때부터 나는 방송 카메라의 관심을 받 았다. 엄마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챔피언이

-홍수환 -

되지 못했을 것이다. 꿈을 꾸지도 못했 을 것이다. 엄마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 고 인천 부평에 있던 미군부대 안에서 카투사 식당을 했다. 엄마는 버터와 치 즈를 허리춤에 차고 나와 내게 주셨다. 나는 버터를 좋아했다. 엄마가 주는 버 터를 밥에 비벼먹곤 했다. 지금 생각해 도 엄마의 자식사랑은 대단했다. 나뿐 만 아니고 4남3녀 모두에게 말이다. 그즈음 군에 입대하려고 했다. 동양 챔피언이 됐으면 복싱선수로서 충분하 다고 생각했다. ‘친구들처럼 대학에 가 야 했는데’ 하는 후회도 했다. 집 앞에 있는 미군 나이트클럽에 다니며 술도 마시고 때론 취했다. 그동안 연습 때문 에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도 어울렸 다. 연습은 단 하루도 하지 않았다. 복싱 을 그만둔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를 매 니저가 알고 내게 전화했다. 이 한 통의 전화가 사실 오늘날 홍수환을 만들었 다.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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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과 함께”

웨어러블 카메라 시대가 온다! 사람들이 1년에 찍는 사진은 모두 몇 장이나 될까? 인포트렌드(InfoTrends) 에 따르면, 2017년에 촬영된 디지털 사 진은 무려 1조 2,000억 장에 달할 것으 로 예상된다. 지난 해에 비해 1,000억 장이 늘어난 수치이며, 2013년과 비교 해서는 2배에 달한다. 매년 전년도에 비해 1,000억 장을 더 찍고 있는 샘인데, 앞으로는 매년 촬영 되는 사진의 수가 더욱 폭발적으로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카메라 때문이다. 웨어러블 카메라는 가격이 내려가고 품질은 올라가며, 소형화 및 소프트웨 어와 배터리 개선을 통해 사용이 더욱 편리해지면서 매력을 더하고 있다. 보 통 웨어러블 카메라는 형태에 따라서, 클립온(clip-on) 카메라, 스마트워치 카메라, 안경에 영구적으로 또는 임시 적으로 부착된 카메라(스마트 안경 포 함) 등이 있다. 몇 년 전 소위 “라이프로깅(lifelogging) 카메라” 1세대가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시장에서 실패한 원인은 아 직 기술이 부족했고 대중 역시 받아들 일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기술 측면에서나 대중 모두 점점 더 준비가 되어가고 있다. 발전된 기술로 이미지 품질이 향상되면서 심 지어 4K 동영상과 실시간 라이브 스트 리밍도 가능해졌고, 사회적으로도 사람 들이 언제나 사진을 찍어 대는 현상이 흔해지고 있다. 매년 찍히는 1조 2,000억 장의 사진 전부가 꼭 개인 장소에서 촬영되는 것 은 아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현재 공공 장소에서 스마트폰으로 사 진을 찍는다는 것을 상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금 사람들은 공공 장 소에서 아무런 거리낌이나 부끄러움

없이 포즈를 취하고 셀카를 찍는다. 식 당에서 식음료 사진을 찍기도 하고 화 장실 거울을 이용해 셀카를 찍는다. 웨어러블 카메라는 더 빠른 속도로 용인되고 있다. 4년 반 전 구글 글래 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Google Glass Explorer Program)이 나왔을 때만 해 도 얼굴에 쓰는 카메라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두고 대중과 언론의 거센 비난 이 일었다. 그런데 작년에 얼굴에 쓰는 카메 라가 장착된 스냅(Snap)의 스펙터클 (Spectacles) 제품이 유통되기 시작했 을 때 비판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지난 3년 반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던 얼굴 카메 라가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여지게 되었을까? 지금은 카메라가 없는 곳이 없다. 카 메라 드론 혁명이 일어났다. 도처에 경 찰들은 바디캠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초인종에 카메라가 달렸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품질은 저가 DSLR 카메라 수준에 매우 근접했다.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카메라가 있었던 수백 만명이 넘는 “i 세대”가 이제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십대 청소년으로 성장했다. 인 포트렌드에 따르면 2013년과 2016년 사이에 인류가 추가로 촬영한 디지털 사진은 3조 5,000억 장에 달한다. 그리고 또 다른 사건 일이 일어났다. 뛰어난 웨어러블 카메라가 엄청나게 출시된 것이다.

신세대 웨어러블 카메라 신세대 클립온 카메라는 내러티 브 클립(Narrative Clip) 중심이었던 이전 세대처럼 생겼다. 그러나 카메 라, 라디오, 소프트웨어, 배터리는 훨 씬 우수하다. 그 예로는 61N, 콤파스

(Compass), 프론트로우(FrontRow), 스냅캠(SnapCam), 미캠(MeCam), 미 미니(meMINI), 퍼펙트 메모리 카메라 (Perfect Memory Camera), 스트림캠 (Streamcam) 등이 있다. 심지어는 벤 자민 버튼(Benjamin Button)이라고 하 는 어린이용 웨어러블 카메라도 있다. 손목에 차는 카메라에도 많은 혁신 이 일어나고 있다. 베온캠(Beoncam)은 손목 시계에 HD 360 카메라를 제공한 다. CMRA는 애플 워치의 교체 손목 밴 드에 2개의 카메라를 장착한다. 하나는 착용자 반대 방향으로 사진을 찍기 위 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셀카와 영상 통 화를 위해 착용자 방향을 향한다. 물론 안경도 중요한 형태다. 이제 구글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Google Glass Enterprise Edition)이 나와 있다. 페이스샷(FaceShot), 포고 캠(PogoCam) 같은 제품은 얼굴에 장 착하는 카메라를 제공한다. 웨어러블 카메라는 착용 위치에 따 라 사용 방식이 크게 좌우된다. 뱃지 스 타일의 클립온 카메라는 “라이프로깅”

용도로 사용하기에 무난하다. 방문하는 장소와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개인적 인 기억을 떠올리기 위한 것이다. 반면, “사진 촬영” 용도로는 형편없다. 카메 라 자체가 움직이는 데다가 각도가 이 상하고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일정 간격에 따라 사진을 찍거 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경향이 있음) 어 쩌다 운 좋게 잘 나오는 것을 빼면 화질 은 전반적으로 나쁘다. 손목에 차는 카메라는 단체 사진, 휴 가 스냅샷, 셀카 등을 찍을 때 스마트폰 카메라 대신 사용하기에 가장 좋다. 구글 글래스 착용자라면 잘 알다시피 안경 방식의 카메라는 놀라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용자가 바라보는 곳으 로 카메라가 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본 그대로의’ 1인칭 그림을 보여 준다. 이는 사진술의 관점에서는 매력적이다. 그러나 웨어러블 카메라 사진이 스마 트폰 사진 수준에 도달하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이다. 그건 괜찮다. 바디캠 혁명 을 주도하게 될 것이 사진은 아니기 때 문이다. <85페이지에 계속>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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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카메라의 잠재력 쇼닌(Shonin)의 공동 창업주 겸 CEO 사미어 하산에게 전해 들은 바에 따르 면, 웨어러블 카메라는 먼저 품질 관리 와 설명서 작성, 의료 애플리케이션과 보안에 집중할 예정이다. “설명과 시연,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와 뉴스 보도”에 즉시 사용 가능할 것이다.

기술의 세계에서는 한 가지 기술이 언제나 다른 기술로 이어지곤 한다. 초기 PC혁명을 주도한 것은 프로그 래밍을 배우고 게임을 하며 스프레드 시트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PC가 널리 보급되면서 웹이 가 능해졌다. 그 결과 인간의 정보 공유, 접근 및 상호 소통 방식이 달라졌다. 자 신의 데스크톱 게이트웨이 PC가 페이 스북, 유튜브, 아마존닷컴의 게이트웨 이이기도 하다는 생각은 아무도 못했 다. 초기 스마트폰 혁명을 주도한 것은 이메일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이었다. 그 런데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모 바일 앱 혁명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 사 람들의 “컴퓨터” 사용 방식이 달라졌 다. 자신의 팜 트레오(Palm Treo)가 판 도라(Pandora), 스냅챗(Snapchat), 구 글 지도의 길을 터 줄 것이라는 생각은 아무도 못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다음 한 해 동안에 는 도처에 있는 스마트폰 덕분에 모바 일 기기에 증강현실(AR), 혼합 현실, 가 상현실 혁명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면 혼합 현실에 이상적인 플랫폼의 수요 가 늘어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스마트 안경이다. 스마트 안경 기반의 AR 안경이 얼마 나 엄청나고 중요하게 될 것인지 이해 하는 사람은 오늘날 거의 없다. 전자 기 기의 소형화에 따라 몇 년 안에 스마트 안경은 일반 안경과 선글라스와 거의 똑같아질 것이다. 안경점에서 스마트 안경테를 고를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부피가 커서 눈에 띄는 고가의 특수 목적 스마트 안경은 존재할 것이

하산에 따르면, 웨어러블 카메라는 AR로 하여금 “동영상 정보를 실시간으 로 처리하고 카메라가 보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한 추천과 분석을 착용자에 게 즉시 제공”할 수 있게 해 준다.

다. 매직 리프(Magic Leap)의 AR 안경 특허가 이번 주 온라인에 등록됐다. 4 대의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으며 일상 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하드웨어가 너무 많다. (또한 매직 리프에서 언론에 밝힌 바에 따르면 특허 도면은 개념적인 것 으로서 출시될 제품을 반영하지 않는 다고 한다.) 스마트 안경의 카메라와 렌즈는 사진 촬영만큼이나 데이터 수집에도 활용될 것이다. 이미지와 동영상을 처리해 물 체와 사람 얼굴을 인식하고 그 데이터 를 다시 AR 애플리케이션으로 전달하 게 된다. 금붕어 어항이 놓여 있는 탁자 를 보면 AR 앱은 가상 고양이가 탁자 위에 서는 것은 가능해도 어항 위에 서 는 것은 불가능하며 가상 상어가 어항 안에서 헤엄치는 것은 가능해도 탁자 에서 헤엄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을 인지하게 된다. AR에서는 카메라의 용도가 사진 촬영에 국한되지 않는다. 다른 애플리케이션들이 사진이나 동 영상을 하루 종일 찍은 후 인공지능 시

스템을 통해 처리해서 활동, 행동, 환경 에 대한 매우 훌륭한 데이터를 제공한 다. 무엇보다도 사진이나 데이터로 촬영 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예를 들면 식사 중에 음식 사진을 찍 기 보다는 기다렸다가 나중에 가상 비 서에게 “오늘 먹은 파이 사진 올려”라 고 말하면 된다. 인공지능이 녹화된 동 영상 속에서 가장 잘 나온 파이 부분의 정지 사진을 가져다가 온라인에 올려 준다. 데이터의 관점에서 보면 가상 비 서에게 “작년에 내가 파이 몇 조각 먹 었지?”라는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신체의 다른 부분에 착용한 카메라는 AR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지만, 인 공지능과 개인 비서 애플리케이션에는 매우 쓸모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둘 다 착용하게 될 것이다. 신체 카메라는 사진 촬영보다는 AR 현실 및 데이터 위주이기 때문에 기업 에서 많이 사용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대중화의 걸림돌 5가지 1. 헤드폰 잭 제거가 스마트폰 에 미치는 영향 미미 아이폰7에서 헤드폰 잭이 제거된다 는 소식에 업계는 스마트폰의 두께가 얇아지거나 방수 기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 지만 아이폰7과 아이폰6S의 무게 차 이는 4.8g밖에 나지 않았다. 또 디자 인도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대해 매 체는 "그저 다른 사람이 갖고 있지 않 은 특징이 포함된 스마트폰을 가진 정도로만 해석된다"고 평했다. 헤드폰 잭을 없앰으로써 확보된 공 간을 잘 활용해 새로운 기능을 구현 할 수 있는 부품이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사라졌다. 매체는 "최근 출 시되는 스마트폰을 보면 헤드폰 잭을

없앤 폰과 그렇지 않은 폰의 디자인 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오직 나아직 것이라고는 넓어진 공간으로 더 큰 용량의 배터리팩을 넣을 수 있 다는 것 정도"라고 전했다. 하지만 헤 드폰 잭이 있는 갤럭시S8과 원플러스 5도 배터리 용량에서 큰 문제를 보이 지 않기에 큰 장점은 아니라고 지적 했다.

2. 특별한 대안이 없다 매체는 유선 헤드폰 잭을 대체할 만한 다른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 도 무선 헤드폰의 확산을 막는 배경 이라고 설명했다. 익숙해진 유선 헤 드폰 착용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헤드폰 잭 을 제거한 스마트폰도 동글 어답터

를 통해 유선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 게 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매체 는 "3.5mm헤드폰 잭이 대중화 돼 있 고 아이폰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안드 로이드폰 사용자들은 헤드폰 잭 유지 가 편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3. 블루투스 기능의 불안정 블루투스 기능이 불안정성도 무선 헤드폰 확산에 걸림돌이다. 언제나 충전이 필요하고 연결도 자주 끊어지 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가격도 유 선 헤드폰에 비해 2~3배 가량 비싸다 는 점, 나중에 배터리가 다 되면 배터 리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한 쌍의 무선 헤드폰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도 무선 헤드폰의 단점으로 지적됐 다.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의 보도에 따르면, 소문에 들리는 애플 의 스마트 안경에는 디스플레이가 없 는 대신 3D 카메라가 장착될 수 있다고 한다. 블룸버그는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가 모두 장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어 느 쪽이든 카메라가 있는 것은 분명하 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HoloLens) 대표 알렉스 키프먼은 웨 어러블 카메라 중심의 스마트 안경이 결국 스마트폰을 전적으로 대체하기까 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어러블 카메라를 사용할 일이 절대 로 없을 것이라고 2017년도에 말하는 것은 전화기를 가지고 다닐 일이 절대 로 없을 것이라고 1987년에 말하는 것 이나 다름 없다. 즉, 신체 카메라를 착용하게 될 것은 기정 사실이다. 사진 촬영을 위해 착용 할 수도 있지만 인공지능 데이터를 위 해서는 착용하게 될 것이 틀림없다. AR 을 위해서도 착용하게 될 것이다. 1년 에 1조 장 이상의 사진을 찍게 해 주는 스마트폰 만큼이나 널리 사용될 날도 머지 않았다.

4. 투박한 동글의 모습 매체는 헤드폰 잭이 없는 스마트폰 에 동글을 연결하는 것 자체가 보기 에 매우 우스꽝스러워 보인다고 지적 했다. 어쩔 수 없이 동글을 연결해야 만 하는 스마트폰 사용에 거부감이 들어 아예 무선 헤드폰에 대한 관심 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5. 에어팟 빼고는 무선 헤드폰 이 없다 현재 애플의 무선 헤드폰인 '에어 팟'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스마트폰 무 선 헤드폰이 없다는 점도 대중화의 걸림돌로 꼽혔다. 여기에 더해 에어 팟에 사용된 W1칩에 대한 의구심이 더해진다는 점도 악재로 지목됐다. 애플이 에어팟에 사용한 W1칩은 전 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 졌지만 실제로는 눈에 띌만한 발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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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28화>

힘들게 뒷바라지 해줬는데 음대에 안 가겠다는 딸, 어떡하죠?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들어요, 항공서비스학과 가는 게 돈이 많이

면 인기가 있겠죠. 전문가로서는 부족하지

요. 아이가 ‘엄마, 돈!’ 이러면 이렇게

들어요?”

만 이게 취미로 하면 엄청나게 인기가 있

얘기해야 합니다. ‘돈은 없다. 어디 가

“한편으로는 딸이 전공을 바꿀 생각을

으니까 결코 낭비적 투자가 아니었다는 얘

서든 물어봐라. 스무 살까지 밥 먹여주

해준 게 고마운 마음도 들어요.”(청중 웃

기예요. 결혼을 해도 부인이 피아노든 바

고 학교 보내주는 것은 부모의 의무지

음)

이올린이든 악기를 잘 다루면 멋있잖아요.

만 유학을 보내줘야 한다는 의무는 없

질문자가 지금 뭔가 계산을 잘못하고 있어

다. 그리고 엄마는 그러고 싶지도 않다.

요. 그러니 아무 걱정거리가 아니에요. 질

스무 살 넘었으니 네가 돈을 벌어서 유

문 그만 하고 그냥 자리에 앉아도 될 일이

학을 가든지 여행을 가든지 알아서 해

에요.” (청중 웃음)

라.’

“그것 봐요. 한마디 하니까 금방 그렇게 바뀌잖아요.” “예. 빨리 망하고 싶으면 소송을 하고 천천히 망하고 싶으면 아이에게 예체능을 시키란 말이 있듯이 제가 시켜보니까 좀 부

“다름이 아니라 딸 때문에 고민이 좀

담스럽더라고요.” (청중 웃음)

“그런데 저는 바이올린을 계속 했으면 하는 욕심이 있거든요.”

이렇게 얘기해야지 자꾸 안달복달하

있는데요. 딸이 예술고등학교 3학년인

“바이올린은 대학 들어갈 때까지만 지

“지금 그런 수준으로 해서는 바이올린

면 끌려갑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데 제가 마음고생을 좀 했더니...” (질

원해야 하는 게 아니라 대학 들어간 뒤에

으로 먹고 살 수는 없어요. 그걸 부모가 딱

잖아요. 그래서 아이가 울거나 죽는다

문자 울먹임)

도 계속 지원해야 하고 어쩌면 유학도 보내

알아야죠.”

고 협박공갈을 해도 흔들리면 안 돼요.

“딸 얘기만 하면 그렇게 눈물이 나 요?”(청중 웃음)

주고 그래야 돼요. 그러니 딸이 그만두겠다

“알겠습니다.” (청중 박수)

‘아이고, 그만한 일에 죽으면 되나? 살

고 하면 딸한테는 말 안 해도 너무 고마워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니 문제라고 생각

아야지’ 이렇게 말을 해야 해요. 부모

“딸이 바이올린 전공을 하고 있는데

서 혼자 화장실에 가서 박수치고 웃어야 해

했던 것이 오히려 고마운 일이 되었습니다.

자식 간에도 서로 유머러스하게 지내야

작년부터 음대를 안 가겠다는 거예요.

요.(청중 웃음) 질문자는 지금 진짜 좋은 일

울먹이던 질문자는 마침내 환해진 얼굴로

합니다.

여태까지 힘들게 뒷바라지 해줬는데 왜

이 생겼는데도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

자리에 앉았습니다.

안 가려 하냐고 물었더니 본인이 행복

요. ‘네가 하겠다고 해서 내가 여기까지

“딸이 고집을 피운다고 보지 마세요.

아이하고 싸우면 안 돼요. 싸우면 아

하지 않대요. 바이올린을 처음에 할 때

했는데 갑자기 안 하겠다면 나는 뭐가 되

‘아, 우리 아이가 스스로 그만둔다고 해줘

이에게 심리적으로 상처를 줍니다. 심

는 제가 뒷바라지 하기 힘드니까 하지

냐?’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서 그렇지 이

서 참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해야 해요.

리가 억압되기 때문에 나중에 크면 부

말라고 했는데도 ‘바이올린 할 때 너

건 너무 좋아해야 하는 일이에요. 걱정할

엄마가 지원을 못해줘서 그만두라고 하면

모한테 반드시 보복을 합니다. ‘아, 그

무 행복하다’고 해서 ‘그러면 힘 닿

게 하나도 없어요.

얼마나 섭섭하겠어요? 그러니 ‘네가 그렇

래? 그거 좋은 생각이다. 그러면 좋겠

는 데까지 시켜주겠다’ 하고 이 때까

저는 질문을 듣자마자 ‘너무너무 잘 됐

다면 네가 가고 싶은 대로 가거라’ 이렇게

다’ 라고 받아 주세요. 아이의 요구를

지 시켰어요. 그런데 갑자기 안 한다고

다. 아이가 참 효녀다’싶었는데요.(청중

얘기해 주세요. 시험에 떨어지면 그때 또

못 들어주겠다 싶으면 ‘아이고, 엄마

하니까 여태껏 시킨 것도 아깝고 답답

웃음) 그리고 예술이나 체육은 부모가 말려

아이가 가고 싶은 데로 도와주면 돼요. 그

도 그러면 좋겠는데 엄마는 할 능력이

해서 ‘그러면 뭘 하고 싶니?’ 라고 물

도 막 하려고 하고, 도망가서라도 하려고

런데 이제는 더 이상 크게 돈 들여서 지원

안 된다’ 라고 하든지 ‘할 의향이 없

었더니 항공서비스학과로 가서 비행기

할 정도가 돼야 성공하지 이렇게 억지로 시

해주면 안 돼요. 예를 들어 항공서비스학

다’ 라고 얘기해 주어야 합니다. 울어

승무원이 되고 싶대요. 제가 딸을 봤을

켜서 성공하는 예는 없습니다. 변호사나 의

과 간다고 해서 엄청나게 성형수술을 해주

도 ‘울면 네 목만 아프지’ 이렇게 웃

때 그렇게 못생기진 않았지만 키도 그

사는 억지로 시켜도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거나 하면 안 돼요. 그렇다고 돈 없다는 소

으면서 얘기해야 해요, 성질내지 말고

리 크지 않고 승무원이 되기에는 좀 부

예체능은 절대로 억지로 해서는 성공할 수

리도 하지 말고요. ‘신체는 함부로 손대면

요. 이렇게 해야 아이의 심리가 억압도

족해요. 피부과 다니면서 관리도 받아

없어요. 돈 들여서 대학 졸업까지 시켜줬는

안 좋다더라’ 이렇게 슬쩍 얘기해서 넘어

안 되고, 아이가 ‘되는 건 되고, 안 되

야 하고 제가 지원해줘야 할 일이 많아

데, 그냥 막일 하면서 살게 될 수도 있어요.

가고, 아이가 울면 우는 대로 두세요. 다만

는 건 안 되는구나. 운다고 되는 게 아니

요. (청중 웃음)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실패하면 다른 직업을 갖기가 더 어려운 분

자식이 하는 걸 말리려고는 하지 말라는 거

구나’ 이렇게 배웁니다.”

아니니까 마음이 불안해요. 항공서비스

야니까요.

예요.

학과에 떨어지면 음대도 못 가고 아무 데도 못가니까요. 이 불안한 마음을 어 떻게 해야 할까요?” “바이올린 레슨 시키는 게 돈이 많이

스님의 조언대로만 살면 인생살이란 게 고민 할 것도 없이 가볍고 즐거운 것

오히려 지금 그만두면 다른 길을 가더라

유학가고 싶다면‘오, 좋은 생각이다. 다

같습니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부모자식

도 음악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녀오너라’ 이러면 돼요. 아이와는 싸울 필

간의 관계를 소재로 한 유쾌한 법문에

비행기 승무원이 되어도 한때 자기가 바이

요가 없어요. ‘돈이 어딨냐!’ 이러지 말

질문자와 청중들도 함께 가벼워진 것

올린을 했기 때문에 바이올린을 잘 연주하

고요. 그래놓고 또 빚내서 보내주지도 말고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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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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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어스틴 한인회,

한국학교 개강과 함께 후원금 전달! 휴스턴 한인동포 피해 성금 모금도

▲ 후원금을 전달하는 최용락 한인회장(중앙), 좌측 전수길 한인회 이사, 우측 김을란 교장

지난 8월26일 개강하려했던 어스틴 한국학교(교장 김을란)가 태풍하비로 인해 일주일 연기가되면서 9월2일(토 요일)개강을 했다. 개강일 현재까지 등 록 학생은 170명이다.

이에 어스틴 한인회(회장 최용락)는 한국학교 임원및 교사들을 초청 코리 안 그릴(대표 전수길,한국학교 후원회 장)에서 점심대접과 후원금을 전달하 는 시간을 가졌다.

샌안토니오 한인회,

하비 피해로 휴스턴 한인동포 위해 성금 모금한다! 샌안토니오 한인회(회장 이명호) 에서는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피해 를 입은 휴스턴 한인 동포를 위한 성 금 모금 활동에 나섰다. 허리케인 하 비로 인한 휴스턴 한인동포의 피해 는 접수 된 가구만 6일 현재 244가 구에 이르며 침수 된 가정은 기약 없 는 피난처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이명호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

서 “당연히 도와야 하는 일이다. 멀 지 않고 같은 지역이고 한인동포인 데 (성금 모금은) 당연히 해야 할 일 이다. 최초에는 한인회 임원진 성금 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광범위하게 샌안토니오 한인동포들의 손길과 성 의를 모아서 전하자는 취지로 식당 과 식품점에 모금함을 마련 해 준비 하고 있다.”고 전했다. <KW>

최용락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어스 틴한국학교교사는 단순히 한글만 가르 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한민족의 문화 와 역사, 얼을 1.5세대, 2세대, 차세대의 교육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하고 있 다. 드러나지 않은 봉사와 역할에 대해 심심한 감사를 드리고 오늘 선생님들 을 모시고 위로와 격려차 이자리를 마 련해 한국학교 후원금과 점심을 준비

했다."고 말했다. 또 한인회에서는 한국 영화 류승완감독 '군함도'를 어스틴 동 포들을 위해 하루 임대를 해 9월3일(일 요일) 오후 5시30분 리갈 게이트 IMAX 상영관에서 만석을 채우고 상영을 했 다. 어스틴한인회는 태풍 하비로 인해 피 해를 입은 휴스턴동포들을 위해 차주 부터 성금모금을 활동을 펼칠 예정이 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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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SEP 8, 2017

동양의 미학과 한국화에 담긴 철학…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8월 <한국문화가 있는 날: 한국의 예술과 철학> 특강 진행 에서 생소한 한국화를 소개하는 자리였 다.

멕시코에서 활동 중인 미술가 지민석 씨 초대, 동서양의 미술의 차이점과 한 국 문인화에 담긴 철학 등 강의, 직접 문인화 시연도 선보여…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송기진)

은 8월 29일 오후 6시 문화원에서 <한 국의 예술과 철학>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 강의는 문화원에서 매달 진행되 는 <한국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아직은 멕시코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화와 유학을 전공하고 현재 멕시코 파추카시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지민석씨를 초청하여 한국의 문인화의 근간이 되는 동양화와 동양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듣 고 또한 지 작가가 직접 문인화를 즉석 에서 그리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지 작 가는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 니라 본인의 에너지, 그림을 그리는 몸 짓과 그림의 선, 점에 담긴 뜻을 오롯이 전달하기 위해 강연 내내 참석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려 노력했다며, 강연 후 “강연에서 다룬 철학과 그림의 내용 이 생소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잘 들어주시고 이해하려 노력하고 계신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재외동포 문학상 발표 미주한인 대상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제 19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총30편을 발표했다. 이번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에는 총 47개국에서 1520편에 달하는 작품들 이 접수됐으며 지난해에 비해 2배가량 이 증가한 양이다. 부문별 수상자들을 살펴보면 △성인 시부문 대상=강원희(미국) '별자리를 따라간 이중섭’ △단편소설 대상=이권

재(미국) ‘아버지의 초원’ △수필대상= 백동흠(뉴질랜드) ‘깬~니~프!’ △청소 년 중고등부 최우수상=강동헌(인도네 시아) ‘작은 천사들의 미소’ △초등부 최우수상=김신영(태국) ‘스물넷 꾸러 미 선물’ 등이다. 또한 한글학교의 한 국어 작문 등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한글학교 특별상’은 태국 치앙마이 한 글학교 및 호주 새순 한글학교가 수상 했다. 수상자 30명에게는 상패와 50만

원-300만원의 상금이, 한글학교 부문 2개교에는 상패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각 부문별 수상자 시상은 거 주국 관할공관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 다. 신경림, 정호승, 신달자, 최인석, 구효 서, 복거일, 서하진 등 국내 유명 시인 및 작가들 1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했으며 이번 문학상 심사평에서 “응모 작들에는 모국과 가족을 떠나 오랜 시

지 작가의 에너지와 위트가 넘치는 강연에 참석한 40여명은 처음 듣는 동 양철학과 처음 보는 문인화 퍼포먼스 를 매우 진지하고 집중하는 자세로 임 했다. 참석자 중 한 명인 수리 멘도사 씨 는 “서양회화에서 보기 드문 동양의 구 도법과 독특한 회화기법이 나타나는 이 유가 동서양의 사고방식과 철학의 차이 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로웠 다. 동양철학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이제 동양회화를 감상하는 방식도 달라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원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문인화 체험이벤트, 한국화 작품전 등 한국 미 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이기수 기자>

간 살아온 이야기, 그들이 바라보는 낯 선 세상의 풍경. 그 안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과정들이 한국적 정서와 함께 녹아들었다”면서 “재외동포 문학은 특 이한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다는 점에서 한국문학에도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 다”고 전했다. 한편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 의 한글 문학창작활동을 장려함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한글을 잊지 않게 하고 차세대 재외동포들에게는 모국어의 중 요성을 일깨워주겠다는 미션하에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시행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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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배우 김명민과 동갑내기" 4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지만 참 기복 없이 잘생긴 외모다. 그러나 이제 장동건은 무채색 안경을 쓴 채 고요히 침잠하는 직장인의 눈을 연기할 줄 알게 됐 다. 영화 '브이아이피'. 비현실적인 인물들과 상황으로 가득찬 이 핏빛 느와르에 장동건은 현실감을 잃지 않 는 국정원 요원 박재환 역을 맡았다. 고전적 미남의 법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그의 외 모는 사실 영화에서 별로 돋보이지 않는다. 차디찬 도 시에서 안정된 생활을 꿈꾸는, 자신이 친 사고를 수습 하려 하는 다소 비겁하고 냉정한 회사원의 얼굴 만이 있을 뿐이다. '캐릭터 중심이 아닌' 이 영화에서 장동건은 본인의 몫을 다했다. 영화에 충실히 녹아들어가 김명민과 전 혀 다른 색채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을 이끄는데 성공 했다. 모든 장면에서 연기력만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내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완벽하지는 않을지언정 끊임없이 자신의 길을 찾으 려 노력하는 장동건과의 일문일답. ▶ 많은 캐릭터들이 있었는데 왜 하필 박재혁 이었는지 궁금하다. 중국에 있을 때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원래 시나리 오를 보면서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박재혁이라는

캐릭터가 끌렸던 이유는 네 명 캐릭터 중에서 유일하 게 변화가 있는 인물이었고, 열고 닫는 역할을 하는게 좋았다. 이 영화는 각 배우들이 400m 계주를 하면서 서로 바통 터치를 하는 성격이라 자기 것을 잘하는 게 중요했다. ▶ 박훈정 감독하면 영화 '신세계'가 먼저 떠

오른다. 장르 자체는 '신세계'와 같은 느와르인 데 촬영하면서 무엇이 다르다고 느꼈나. 원래 시나리오 작가를 하던 시절부터 감독님 작품 을 좋아했다. 어떻게 보면 거창한 국가기관들이 다 모 여있는데 현실에 있을 법한 리얼리티가 있는 것 같아 서 좋았다. 어쨌든 이 영화는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 가 아니라 사건이 주인공인 영화다. 처음에는 캐릭터 적으로 뭔가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감독님이 최대한 그런 걸 덜어내라고 했던 게 맞다고 느꼈다. ▶ 채이도 역을 맡은 김명민과는 동갑내기라 고 들었다. 실제 만나는 장면도 굉장히 많았는 데 현장에서는 어떻게 지냈나.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사이다. 정말 외향 적이면서 활발하고 유쾌한 사람이다. 내게도 먼저 다 가오고, 바로 친구하면서 말도 놓으니까 정말 좋았다. 어색한 순간을 견디지 못하고 본인이 뭐든 먼저 하려 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가 있고 없을 때 현 장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연기할 때는 정말 유연하고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탁월한 배우다. ▶ 사이코패스 살인마 김광일 역의 이종석과

는 끝까지 남다른 호흡을 맞췄다. 이종석 같은 경우는 이 영화를 너무 하고 싶어서 스스로 찾 아온 입장인데 본인도 그렇게 절실했던 기억이 있나. 그 심정이 어떤 건지 안다. 나도 '해안선'에 들어갈 때 감독님에게 먼저 찾아가서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었다. 종석이에게 뭔가 갈증이 있고, 변화를 필요 로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정말 자기 것 을 다 내려놓고 단점과 약점을 보여주면서 도와달라 고 하는 느낌이었다. 이 친구가 절실한만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내 예전 경험에 비춰보면서 응원 하는 마음도 생겼다. ▶ 김광일과 그 무리들의 초반 살인 장면이 불

필요하게 잔인함의 강도를 높여 여성 캐릭터를 도구적으로 이용했다는 논란도 있다. 이에 대 해서는 어떤 생각인다. 이런 영화의 태생적 한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이 영화를 보고 너무 잔인하다고 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너무 밋밋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다만 문제는 잔인한 장면이 뭘 위해 존재하느냐에 달 려있다. 이 영화에서는 김광일의 캐릭터를 표현해서 거기에 관객들이 분노해야 흘러가는 영화다. '악마를 보았다'와 '신세계'의 중간쯤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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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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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17시즌 베스트 & 워스트 5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이다. 하지만 MLB 순 위 경쟁은 아직 뜨거운 여름이다. 현시점에선 순위만 큼이나 선수들 개인 성적도 주목을 받는다. 이제 시즌 이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각 팀에서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거나 반대로 기대치를 훨씬 밑돈 선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올 시즌 어떤 의미건 깜짝 성적을 보이는 선수를 꼽았다. ▶ 베스트5 ◇ 타미 팸(세인트루이스·유틸리티) 지난 2년 동안에는 존재감이 미미했던 벤치 멤버였 다. 하지만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을 틈타 기회를 잡 았고, 이젠 주축 멤버로 존재감을 보인다. 2014년 데 뷔 뒤 가장 많은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19홈 런·61타점·17도루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준수한 수 비 능력까지 더해져 8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잊게 하고 있다. 신인 드래프트 16라운드에야 지명이 된 ‘흙수저’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 저스틴 스모크(토론토·1루수)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텍사스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해 2010년 트레이드 로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계속된 부진 속에 2014 년 10월에는 토론토로 또 한 번 유니폼을 갈아입었 다. 기회의 문도 좁아지는 듯했다. 그러나 올 시즌 7 년의 기다림이 결실을 보고 있다.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36홈런·84타점으로 공격 전 부분에서 두 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한 시즌 최다 홈런이 20개(2013년)였다는 걸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 다. ◇ 스쿠터 지넷(신시내티·유틸리티) 밀워키에서 뛴 4년(2013~2016년) 동안 426경기에 출전해 홈런 35개를 쳤다. 하지만 지난 3월 신시내티 로 이적해 올 시즌 118경기에서 홈런 23개를 기록 중 이다. 지난 6월 7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선 메이저리그 역사상 17번째로 ‘1경기/4홈런’을 기록하며 야구 인 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타율 0.294·23홈런·82타점

으로 신시내티 타선의 중심을 잡아 주고 있다. 지난 3 월 밀워키에서 기회를 잃고 양도지명 됐던 선수라는 게 믿기지 않는 활약이다. ◇ 크리스 테일러(LA 다저스·유틸리티) LA 다저스에서 '제2의 저스틴 터너'로 주목받고 있 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지명을 받고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해 4년 동안 타율 0.234에 그쳤다. 출루율(0.289)과 장타율(0.309)을 합한 OPS도 0.598에 그쳤다. 쓰임새 가 애매한 유틸리티였지만 지난해 6월 다저스로 트레 이드돼 기량을 만개했다. 올 시즌 116경기에 나와 타 율 0.307·18홈런·65타점을 기록 중이다. 5개의 포지 션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 이젠 선발 라인업에서 테일러를 제외하기가 어렵다. ◇ 애론 저지(뉴욕 양키스·우익수) 후반기에 잠잠해지긴 했지만 올 시즌 신인 중 최고 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130경기에서 타율 0.276·37 홈런·83타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이끈다. 전반기에만 홈런 30개를 기록했고,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선 압도 적인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홈 런 비거리와 타구 스피드 모두 1위다. 후반기 슬럼프 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볼거리다. ▶ 워스트5 ◇ 댄스비 스완슨(애틀랜타·유격수)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 (애리조나)된 특급 유망주다. 지명되고 불과 반년 뒤 애리조나는 오른손 투수 셸비 밀러를 영입하기 위해 스완슨을 애틀랜타로 트레이드했다. 데릭 지터(전 뉴 욕 양키스)를 연상시키는 인사이드 아웃 스윙과 탁월 한 리더십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0순위로 거 론됐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부진이 계속되면서 마 이너리그 강등까지 겪었다. 118경기에서 기록한 타격 성적이 타율 0.235·6홈런·43타점에 불과하다. ◇ 조나단 비야(밀워키·2루수)

2013년 리빌딩에 돌입한 휴스턴에서 유격수로 데 뷔했다. 대형 유망주 카를로스 코레아에 밀려 자리를 잃고 2015년 11월 밀워키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첫 해였던 지난해 타율 0.285·19홈런·61타점·62도루로 공격 전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기대를 모은 올 시즌에는 속된 말로 성적(타율 0.242·23도루)이 반 토막 났다. 지난해 겨울 구단에서 제안한 다년 계 약을 거부해 줘서 밀워키 입장에선 고마움을 느낄지 모른다. ◇ 루그네드 오도어(텍사스·2루수)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데뷔 첫 30홈 런을 때려 냈다. 지난 3월 계약 기간 6년·총액 4950 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선물'까지 받았다. 하지만 장 기 계약 첫해에 돌아온 결과는 실망 그 자체다. 홈런 은 27개로 지난해 페이스와 큰 차이가 없지만, 타율 이 0.212로 시즌 내내 2할 초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작년 2.0이던 WAR은 -0.7로 추락했다. 현재 상 황에선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 ◇ 크리스 틸맨(볼티모어·투수) 선발진이 약점으로 지적되는 볼티모어의 에이스다. 기대가 높았다. 지난해 16승6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며 로테이션의 중심을 잡아 줬다. 케빈 가즈먼 과 딜런 번디 등 젊은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팀 을 포스트시즌에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어깨 부상이 겹치면서 시즌을 망쳤다. 19경기(선발 17경 기)에서 거둔 1승7패 평균자책점 7.91의 성적은 실망 을 넘어선 재앙이다. 서글픈 한 해다. ◇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1루수) '타격의 신'으로 추앙되던 카브레라는 2003년 데뷔 이후 악몽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기록이 이를 말해 준다. 116경기에 출장해 거둔 타율 0.248·14홈런·57 타점의 성적은 메이저리그 평균 정도 수준이다. 불안 요소는 내년에 35세가 되는데 계약은 아직 2023년까 지 6년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과연 카브레라가 추락 의 시작점에 서 있는지, 부활을 할지는 내년 성적에 달려 있다.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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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A23 |

'리우쇼크 1년' 거꾸로 가는 한국 유도?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던 한국 남자 유도가 깊은 '부진의 수렁'에서 헤 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 유도는 경기 전날 수면 시간, 손 톱 끝 작은 상처, 경기 당일 기분 등 사 소하고 세밀한 것 하나도 경기력에 결 정적 영향을 미칠 만큼 정교한 스포츠 가 됐다. 하물며 피로 누적과 감량 스트 레스는 치명적이다.

한국은 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 스트에서 끝난 2017 세계유도선수권 대회(세계선수권)에서 '노골드'의 수모 를 겪었다. 남자 대표팀은 간판 안바울 (남자 66kg급)을 비롯해 안창림(남자 73kg급), 곽동한(남자 90kg급) 등 1진 선수 대부분이 출전했지만, 동메달 2개 (안창림·곽동한)를 획득하는 데 그쳤 다.

보통 남자 선수의 경우 자신의 대회 를 앞두고 체급에 체중을 맞추기 위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간 체중을 감량한다. 살을 빼는 기간 만큼이나 회 복기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지난달 22일 유니버시아드에 나섰던 안바울은 정확히 7일 뒤 세계선 수권 매트에 올랐다. 곽동한은 지난달 21일 대회 출전 뒤 9일 쉬고 지난 1일 세계 대회를 치렀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16년 만의 노골드(은1동1)를 기록하는 '리우 쇼크'를 경험했던 남자 유도는 메 이저 대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추락을 거듭했다. ◇ 유도 강국의 몰락 한국은 역대 올림픽에서 무려 통산 43개(금11은16동16)의 메달을 수확 한 유도 강국이다. 이런 가운데 전통적 으로 남자 유도가 강한 것으로 유명했 다. 남자 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에 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종 주국 일본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이었다. 하지만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는 14위 까지 밀려난 탓에 당분간 메이저 대회 에서 금메달을 따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를 제 외하고 매년 열리는 세계선수권은 각 국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 루는 최고 메이저 대회다. 그러다 보니 대회 결과는 향후 유도 판도를 읽고 차 기 올림픽 우승자를 예측하는 주요 지 표로 쓰인다. 실제로 2003년 세계선수 권 정상에 오른 이원희는 이듬해 아테

네올림픽 남자 73kg급 정상에 올랐고, 김재범은 2010년과 2011년 세계선수 권 2연패를 달성한 뒤 출전한 2012 런 던올림픽 남자 81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력 소모와 기술 노출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경험을 쌓 고 랭킹을 높여 좋은 시드를 받고자 많 은 국제 대회에 참가한 것이 오히려 독 이 됐다는 것이다.

이번 세계선수권 결과를 통해 드러난 한국 남자 대표팀의 전력은 2020 도쿄 올림픽은커녕 당장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자카르-팔렘방타아시안게임 금 메달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국 유도의 부진이 '예견된 일'이라 고 말하는 유도인이 많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대한유도 회는 여전히 살인적인 경기 일정으로 선수들을 몰아세우고 있다. 지난달 30 일 끝난 타이베이 여름유니버시아드대 회와 불과 일주일 간격으로 벌어진 이 번 세계선수권의 얘기다. 선수층이 얇 아 1진 선수 의존도가 높은 한국 유도 는 고심 끝에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 장 높은 안바울과 곽동한의 중복 출전 을 결정했다.

'리우 쇼크' 당시 전문가들은 국제유 도연맹(IJF) 세계 랭킹 1위 선수를 4명 이나 보유하고도 '노메달'에 그친 원인 을 두고 잦은 국제 대회 출전이 극심한

문제는 대한체육회가 야심 차게 대비 한 종합 대회 유니버시아드와 유도계 의 자존심이 걸린 세계선수권 중 그 어 떤 것도 포기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 선수 배려없는 대한유도회

전문가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혀를 내두른다. 유도인 A는 "4분간 모 든 것을 쏟아 내야 하는 만큼 체력 소 모와 정신적 스트레스도 이루 말할 수 없다. 선수에게 일주일 쉬고 국내 대회 도 아닌 세계 대회 입상을 기대하는 것 은 무리"라고 잘라 말했다. 또 다른 유도인 B는 "일본의 경우 리 우 올림픽에 출전했던 멤버는 최소 반 년 길게는 1년 이상 국제 대회 출전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대표팀 1~4 진이 고른 실력을 갖춘 것도 이유지만 일본유도회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선수 컨디션을 관리하는 이유도 있다"고 밝 혔다. 반면 안병근 대한유도회 경기력향상 위원장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유 니버시아드대회는 아시안게임과 동일 한 연금 포인트가 걸려 있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출전 의사를 밝혔다. 유도 회 입장에서 이런 선수들을 막을 수는 없는 일"이라고 했다.


Life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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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쉽게 마실 수 있는 …

보리차의 효능

{ 1. 혈액순환 촉진 보리차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혈압을 낮 추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몸이 차거나 혈압이 높은 이들에게 좋은 효 능을 한다.

집에서, 식당에서, 또는 스스로 우려내어 마시는 보리차는 우리가 언제나 흔히 접할 수 있다. 쉽게 접할 수 있기에 만만하 게 느껴지는 이 보리차에 다양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미용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을 부드럽게 만들고 소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보리 차를 많이 마시면 변비를 해결하고 숙변을 제거할 수 있다.

3. 콜레스테롤 조절 보리차에는 비타민 C, E가 함유되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2. 항산화 작용과 피부 미용 우리 몸에 생기는 활성산소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 이 된다. 보리차에는 베타카로틴 성분과 비타민이 함 유되어 있어 황산화 작용을 하며, 폴리페놀 성분이 활

{

4. 변비 해소 보리차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과 함께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

5. 체온 조절 보리차는 몸을 차게 한다. 더운 여름에 보리차를 통 해 달아오른 몸을 시원하게 할 수 있고, 열사병에 걸 린 사람에게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라면 보리차를 마셨을 때 체온이 안정되 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뉴스

SEP 8,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수에 포함되어 있지 않거나 포함되 어 있다고 해도 미량인 경우가 많다.

무가당 탄산수

물 대신 마셔도 괜찮을까? 탄산수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지 면서,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무가당 탄산수’를 평소에 물 대신 마셔도 건 강에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경우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 면 물 대신 마셔도 큰 문제는 없으 나, 일반적인 물을 마시는 것이 좋은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탄산수는 탄산 가스를 포함한 물 로 일반 물처럼 체내에 흡수된다. 뱃 속에 가스의 기포가 확장하기 때문 에 일반적으로 물을 마셨을 때보다 포만감을 강하게 느끼게 되므로 과

식 예방 효과가 있다. 그러나 운동 할 때는 많은 수분이 필요하므로, 탄산수보다는 일반 물을 마시는 것 이 좋다.

탄산수는 치아 건강에 해롭 다?

여성이 정기적으로 콜라를 마시면 골밀도가 약간 감소했지만, 콜라가 아닌 탄산음료를 마셨을 때는 골밀 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과 가 나온 바 있다.

탄산수는 뼈를 약하게 한다? 콜라가 골밀도를 감소시킨다는 이야기 때문에 탄산수도 뼈에 악영 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하 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로 탄산수 와 골밀도 변화에는 큰 관련이 없 다. 미국의 한 역학조사에서 고령의

탄산수는 위장에 자극을 준 다? 탄산수를 마시면 기포가 위에서 확대되기 때문에 위식도 역류나 과 민성 대장 증후군, 위궤양이 있는 사 람에게는 탄산수가 적합하지 않다. 또한 염분(나트륨)은 대부분의 탄산

탄산수는 산성 때문에 치아의 칼 슘을 녹인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 다. 그러나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탄산수는 물보다 산성도가 약간 높 지만 탄산수로 치아의 에나멜을 녹 일 가능성은 설탕이 들어간 청량 음 료에 비해 100 분의 1 이하로 매우 낮다. 따라서 탄산수에 의한 신체에 미 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므로 기본적 으로 물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당분이나 맛이 더해진 탄산수는 콜 라 등 청량 음료와 같이 과잉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과체중 청소년, 성인된 후

뇌졸중 및 뇌출혈 위험 높다

내 귀에 볼록하게 ‘피어싱 살튀’ 알고보니 켈로이드? 20대 A 씨는 피어싱을 즐겨 한다. 귓불, 연골 등 다양한 부위의 피어싱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반짝이는 피어 싱을 여러 개 착용한 귀가 마음에 들어서 다. 그런데 최근 이런 A 씨에게 고민이 생 겼다. 일명 ‘살튀’라고 불리는 증상이 나 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피어싱한 부위의 살이 보기 흉하게 혹 처럼 부푸는 이러한 증상은 귀 뒤와 앞을 가릴 것 없이 발생한다. 주로 연골 피어 싱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귓불에서도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는 이 들이 많다. 피어싱 부위가 아물면서 발생 하는 이러한 증상은 겉으로 돋아난 살은 흉하게 자라면서 피가 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 구멍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풀어 피어싱 착용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정에서 섬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뭉쳐 이것이 염증 주변까지 자라나는 것으로,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체질이자 유 전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애초에 상처 가 없어 몰랐던 귀 부위에 피어싱으로 인 한 상처가 발생하고, 이것이 회복되는 과 정에서 알지 못했던 켈로이드 증상이 나 타나는 것이다. 켈로이드는 그 크기부터 천차만별이 다. 처음에는 작게 생겨났던 몽우리가 눌 렀을 때 아픔이 느껴지거나, 가렵고, 열 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피 어싱을 빼고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하지 만, 자꾸만 몽우리가 커지기만 하고 작아 지지 않으며 울퉁불퉁하고 딱딱하게 굳 는다면 켈로이드일 가능성이 높으니 병 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피어싱 켈로이드? 피어싱 켈로이드가 나타나는 이유 중 의 하나는 바로 자신이 켈로이드 피부임 을 모른 채 피어싱을 했을 때다. 켈로이드는 피부 손상 후 상처 치유 과

켈로이드, 치료와 예방법은? 켈로이드는 수술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간단히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 된 주사와 다양한 치료를 통해 해결이 가

청소년기에 과체중인 청소년은 정상 범위의 체질량 지수(BMI)를 지닌 청소년들과 비교하여 성인 이 되었을 때 허혈성 뇌졸중과 뇌출 혈의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웨덴 University of Gothenburg의 Jenny Kindblom 박사팀은 스웨덴 Gothenburg에서 1945~1961 년 사이에 태어난 37,669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BMI 역학 조사의 분석 결과, 8세에서 20세 사이에 BMI가 2에서 8로 증가하면 총 뇌졸중 위험이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뇌출혈 위험은 BMI가 2kg/㎡증가 할 때마다 29% 증가했으며, 허혈성 뇌졸중 위험은 19%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청소년기 BMI 증가는 성인 고혈압의 위험을 35% 증가 시켰다. 그러나 8세에 과체중이었다가 20세까지 BMI가 정상화된 남 성의 경우, 성인기에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청소년기에 과체중, 비만을 피하는 것 이 성인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청소년기 체질량 지 수가 과다하게 높은 남성들의 성인 혈압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는 것을 말해준다”고 전했다.

능하다. 증상을 완화시키고, 튀어나온 몽 우리를 납작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위의 켈로이드가 지속한다면 수술을 통해 해 결할 수 있다. 만약 귀 켈로이드가 걱정된다면 피어 싱 전 충분한 소독과 후의 관리가 필요하 다. 피어싱은 3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상처가 완전하게 아문다. 따라서 연골 피 어싱을 한 경우 3주~4주 후 기본 피어싱 을 제거하고 새로운 피어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어싱 부위를 손으로 계속 만지거나 머리카락에 자주 걸리도 록 하는 것, 피어싱 한쪽으로 돌아누워 자 는 등 귀에 자극이 갈 수 있는 행동은 삼 가는 것이 좋다.


요리 레시피

| A26 | KOREA WORLD

SEP 8, 2017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돼지 앞다리살 얇게 썬 거 1근 양파 파 당근 고추 마늘 ::: 양념::: 청주 또는 소주 3스푼 간장 6스푼 설탕 1스푼 매실액 1스푼(매실액이 없다면 설탕을 더 넣어주세요) 참기름 1스푼 마늘과 다진 파 1스푼 통깨 1스푼 후추 톡톡

☆ 돼지불고기 ☆ 돼지불고기 양념 생각보다 아 주 간단해서 특별한 건 없어도 맛 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 소개해 볼게요. 모든 재료는 미리 썰어 준 비해주시고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얇게 썰어 키친타월에 핏물을 모 두 제거해주세요. 그래야 돼지불

고기를 만들었을 때 누린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완성된 양 념장에 돼지고기 불고기감을 넣어 주물러준 뒤 20분 이상 재워주세 요. 양념에 맛있게 재워진 돼지불 고기를 팬에 넣고 먼저 반 정도 익 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이때 국물

이 없다고 물 붓지 마세요~ 채소 를 넣으면 자연스럽게 국물이 생 기거든요! 절반 정도 익은 돼지불 고기에 준비해둔 채소를 넣어 빠 르게 볶아줍니다. 채소가 너무 숨 죽지 않게 적당히 볶아내면 되지 불고기 만드는 법 끝! 예쁘게 담아

맛있게 드시면 돼요. 역시 돼지불 고기에는 쌈이 빠질 수 없죠. 깻잎, 상추, 치커리도 깨끗이 씻어 컵에 예쁘게 꽂아봤더니 꼭 화분같죠? 생각보다 만들기 쉬운 돼지불고기 양념 만드는법 어렵지 않으니 한 번 만들어보세요.


교육칼럼

SEP 8, 2017

코 리 아 월 드 | A27 |

역경을 이겨내는 능력,

그것을 키워내는 교육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한 명 한 명 아이들의 영혼 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 는 김철규 원장은 아이들 의 건강과 지적, 사회적, 영 적 발전을 위해 노력과 투 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 로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 에 매진해 왔습니다. 김원 장은 몬테소리 교육학 석사 를 비롯, 교육학, 영문학, 역 사, 신학 등의 분야 에서 여 섯 개의 학위를 취득했으며 Harvard University 을 졸 업할 때에는 17세기부터 내 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 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면서도 내일 을 향한 꿈을 품고 살아가는 김원장의 소망은 아이들과 온 가족을 위한 생활 공동체 를 일구는 것입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피해가 심하다는 허리케인을 두 개 겪어보았습니다. 12 년 전 뉴올리언즈에서도 그랬지만, 이 번에도 쉽지 않습니다. 가까운 사람들 의 고통과 어려움을 지켜보는 것이 보 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직간접적인 피해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연쇄 반 응도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이런 엄청난 피해로부터 회복되려면 과연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모될 것

인가 한숨 쉬게 됩니다. 재난은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옵니다. 실제로 12년 전 뉴올리언즈에서는 사는 지역이 옮겨지는 것은 물론, 대학 교수 이던 분이 직장을 잃고 (종합 대학이 단 과대를 전면 폐지하게 되면서) 조그만 비지니스를 시작하는 모습도 보았고, 반 대로 보험금을 많이 받아 오히려 형편 이 나아지는 분도 있었습니다. 희비가 엇갈리기도 하고 삶의 궤적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들을 보며 인생사 새옹지 마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경험이었습 니다. 그러나 한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닙 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점은 오 늘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 는 능력이 과연 우리에게 존재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역경지수(Adversity Quotient)”라는 책의 저자인 폴 스톨츠 박사(Dr. Paul Stoltz)에 의하면 역경을 잘 이겨내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상황에 대한 자신 의 “인지된 통제력(Perceived Control)” 이 잘 확립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주어 진 상황에 대해 자신의 행동과 노력이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가, 상황을 개선해 나가려는 자세 를 견지하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물 론 일이 잘 되지 않아도 계속 노력하는 끈기, 일이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 망도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당 한 어려운 상황을 바꿔 나갈 수 있다는 자신의 영향력에 대한 기본적인 확신이 없으면 역경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 습니다.

몬테소리 교육이 가르치고자 하는 핵 심 가치가 바로 역경을 이겨내는데 가 장 필요한 ‘인지된 통제력’을 고양하는 방법을 계발하고 적용하는데 있다는 점 은 놀랍습니다. 아이들이 어른처럼 역할 할 수 있는 환경과 교구들을 제공함으 로써 아이들에게 독립심과 창의력을 키 워주는 그 교육 시스템, 바로 그 철학이 역경 극복의 가장 핵심적인 인지된 통 제력 (Perceived Control)을 키우는 틀 이 됩니다. 따라서 몬테소리 교육의 이 런 철학을 이해하는 교육자는 아이들을 대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태도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인지된 통제력”의 개념이 바로 교육 자들이 요즘 매우 강조하고 있는 끈기 와 저항력—Grit and Resiliency—입니 다. 대단한 개념들인 것 같지만 지혜로

운 교육자들은 아이들이 이런 능력을 자연스레 키워낼 수 있는 커리큘럼과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좋은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들에게 배우는 것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기본 적 습관과 인간 관계 및 학습의 틀이 형성되는 영유아 시기에 이런 능력들 이 확립될 수 있음을 알고 있고, 또 그 방법을 만들어 나가는 좋은 교육자들 로부터 교육받는 것은 일평생 자산이 됩니다. 영유아 교육은 ‘Daycare’가 아닙니 다. 장난감 몇 개 던져주고 기저귀만 갈아주면 되는 교육이 아닙니다. 비전 을 가진 교육, 철학이 있는 교육, 원칙 을 실천하는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 는 교육—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 입니다.


한류뉴스

| A28 | KOREA WORLD

SEP 8, 2017

전북대,

10번째 신한류축제 베트남 사로잡다

전북대학교 CK-1 신한류창의인재양 성사업단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10번 째 신한류 축제가 지난 8월 19일부터 최근까지 베트남에서 성황리 열렸다.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학-인문사회과 학대학교의 협조와 지원 아래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은 양 국가가 차이를 넘 어 함께 어우러지기를 바라는 ‘조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은 ‘VIETURI[비추 리] : 함께 물들다’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한국 전통종이인 한지 를 중심으로 한 체험행사와 다양한 공 연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전통과 현 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페스티벌이 라는 평가를 얻었다. 제1부 체험 행사에서는 ‘K-FOOD’

(전통음료), ‘K-PAPER’(한지공 예), ‘K-STYLE’(한복 및 화장품), ‘K-PLAY’(전통놀이)의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한 국의 문화를 선보였으며, 제2부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퓨전 국악 공연에서부 터 K-POP 댄스, 태권도와 K-POP을 접목한 태권무 공연에 이르기까지 관 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채 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한류 문화의 멋과 흥을 전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신한류 페 스티벌 개최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에서 사업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우 리 기업 국외지사 탐방을 통해 학생들

에게 해외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 고, 세계 시장에 대한 안목을 넓힐 기회 를 부여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 졌다. 김 건 단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 속에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모 든 참여 학생이 전주 한지 문화축제에 참여하여 한지를 배워보고, 직접 한지 공예 교육에 참여해 더욱 뜻 깊었다”며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신한류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 속에 한국 문화 를 전파하고,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이 실무중심형 글로벌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 정”이라고 밝혔다.

"워너원부터 여자친구까지"

한류 아이돌, 인천 INK콘서트 총출동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급 한류 아이 돌들이 인천에 뜬다. 오는 9월 9일 오후 7시 인천문학경 기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될 2017 인 천 K-POP 콘서트(Incheon K-POP Concert/이하 INK콘서트)의 최종 라 인업이 23일 공개됐다. 이번 라인업에는 앞서 1, 2차 라인업 공개로 소개된 워너원, 하이라이트, 공 민지, 러블리즈, 티아라, 빅스LR, 사무 엘, 러블리즈, 위키미키에 이어, 레드벨 벳, 여자친구, 선미, B.A.P, 에이젝스, 다 이아, 빅톤, 모모랜드, 더이스트라이트, 마이틴, 골든차일드 등이 새롭게 이름

을 올렸다. 특히 오는 9월 일곱 번째 싱글앨범으 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B.A.P,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이자 3년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 한 선미, 청순한 매력으 로 팬들을 사로잡은 여자친구, 최근 첫 단독콘서트를 통해 행복한 기운을 전 파한 레드벨벳의 합류가 눈에 띈다. 여 기에 하이라이트의 INK콘서트 출연이 확정된 가운데, 그룹 내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이기광의 단독 무대도 꾸며 질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한다. 이미지지난 2009년 첫 문을 연 후 9 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INK콘서 트는 인천의 대표적인 한류 축제다. 인

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SBS플러스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인 천에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시민들 에게 한류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하 고자 마련됐다. 한류를 이끌고 있는 대 표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천을 넘 어 전 세계인이 관람할 수 있는 축제다. 올해도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되는 이번 INK콘서트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 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 스뿐 아니라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개최되는 2017인천음식문화박람회와 연계하여 더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INK콘서트는 사전신청자에 한해 무 료로 진행된다. 지난 8일 하나티켓에서 INK콘서트의 1차 티켓신청이 오픈됐 는데 그야말로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 팅)이었다. 신청자가 몰려 순식간에 신 청이 마감됐고, 당시 ‘하나티켓’이란 검 색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문화컨텐츠 산업이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Total Entertainment 사업은 무궁무진 한 가능성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코리아월드는 그 인재의 확보를 위해 고 국의 유명한 한류 인재양성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 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 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입니다. 학과별 스타성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류트레이닝센터는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스타사관학교’로, 한류의 지속성을 담보 하는 ‘한류 체험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 학습유해 환경이 차단된 안전한 환경, 체계화된 교 육과정 및 전문운영진을 갖춘 한류트레 이닝센터는 교육생의 꿈이 현실화되는 실현의 장이며, Next 한류가 탄생하는 메카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코리아월드에 문의하세요.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SEP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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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A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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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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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SEP 8,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남아메리카(3)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안달루시아 중심에 자리한 코르도바 는 한때 엄청난 번영을 누린 도시. 지금 도 도시 곳곳에서 과거 풍요로움의 흔 적을 찾아볼 수 있다. 눈처럼 곱고 하얀 벽에 때가 되면 꽃 화분을 걸어 이웃의 평안을 기도하는 사람들. 평화롭고 여 유로운 삶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문화를 간직한 메스키타 대성당 찾아간 날이 하필 일요일이라 미사 시간에는 방문객을 받지 않는다고 했 다. 오후 개방 시간까지 기다리자니 기 차 시각이 임박했다. 이참에 한번 현지 미사에 참여해보자는 생각으로 당당히 입장했는데, 다른 성당에 비해 이슬람 문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어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미사는 충분히 성 스러웠고, 마지막 평화의 인사를 나눌 때는 앞에 앉은 코르도바 할머니가 내 손을 잡아주기도 했다. 한때 코르도바 에는 1000개가 넘는 모스크가 있었다 고 한다. 메스키타도 그중 하나로, ‘세 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모스크’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본래의 아름다 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개축되어 성 당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 의 공존에 대한 표본으로서 가치를 인 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

재되었다. 오래된 다리의 낭만, 로마인의 다리 메스키타 대성당 주변의 모든 주택과 거리들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갖가지 기념품을 판매하는 숍과 식당이 몰려 있다. 봄철이 되면 각 집에서는 꽃 화분 을 창가에 내걸고 온 도시를 정원으로 만들어 코르도바 특유의 풍요롭고 예 쁜 분위기를 조성하곤 한다. 정원이 있 는 식당에서 기분 좋게 식사하고 정갈 한 골목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메스키타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안 달루시아 지방을 관통하는 과달키비르 강을 또다시 만날 수 있다. 사실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건 로마 시대에 만들어졌 다는, 그 이름도 고급스러운 ‘로마인의 다리’다. 230m의 길이를 자랑하는 이 다리는 16개의 고풍스러운 아치로 이 뤄져 있으며 중간에는 코르도바 수호 성인인 대천사 라파엘 석상이 세워져 있다. 차가 다니지 않는 넓은 다리 위에 서는 수많은 연인과 여행자, 아코디언 을 연주하는 악사, 아이들과 새들이 끊 임없이 오간다.

아름다운 거리, 유쾌한 산책 코르도바 역사지구

천년의 도시 코르도바는 페니키아어 로 ‘풍요롭고 귀한 도시’란 뜻의 ‘카르 투바(kartuba)’에서 유래했다. 메스키 타를 중심으로 이슬람 문화를 꽃피운 흔적과 유대인이 살던 거리가 고스란 히 남아 있다. 세월이 켜켜이 쌓인 거리 마다 오렌지 나무와 벽에 걸어놓은 화 분이 낭만을 더한다.

안달루시아식 정원의 백미 파티오 메스키타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파 티오 거리가 있다. 파티오는 'ㅁ'자 구 조의 집을 짓고 중정을 꾸미는 안달루 시아식 주택의 안뜰을 뜻한다. 13세기 부터 귀족들이 저택에 파티오를 꾸미 며 이 거리가 조성됐다. 파티오의 새하 얀 벽을 꽃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인데,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 다. 매년 5월 누가 더 안뜰을 아름답게 가꿨나 겨루는 ‘파티오 축제’도 열린다. 그래서 코르도바의 애칭은 ‘파티오의 도시’이자 ‘꽃의 도시’다.

이슬람 사원 속 예배당이? 메스키타 784년 코르도바가 칼리프 왕국의 수 도였을 때 이슬람 사원으로 지어졌다. 848년, 961년, 987년 3차례 증축으로 2 만 5000여 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만큼

규모가 커졌다. 13세기 스페인 국토회 복운동 시 일부가 허물어졌고, 카를로 스 5세 때 성당으로 개축하며 가톨릭과 이슬람교도가 한곳에 공존하는 사원으 로 거듭났다. ‘용서의 문’과 ‘오렌지 정원’을 지나 면, 빨간색과 흰색 줄무늬 말발굽 모양 의 아치를 856개의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사원이 속살을 드러낸다. 사원 곳 곳에 성화가 걸려 있고, 중앙에 르네상 스 양식의 예배당이 있다.

골목골목 꽃길을 걷다 유대인 지구 메스키타 옆으로 하얀 집들이 모여 있는데, 이슬람 시절 유대인이 살던 곳 이다. 스페인의 국토회복운동으로 유대 인들은 추방됐지만, 새하얀 집과 미로 처럼 얽힌 좁은 골목은 여전하다. 골목 안 흰 벽에 걸린 화분엔 각종 꽃이 만 발해 있다. 특히 좁은 길 양쪽에 화분을 걸어놓 은 ‘작은 꽃길(la calleja de las flores)’ 은 걷기만 해도 기분이 나풀나풀해진 다. 작은 꽃길 사이로 고개를 삐죽 내민 메스키타의 첨탑도 인상적이다. 골목 안엔 주얼리 숍이 유난히 많은데, 이슬 람 시절부터 보석 세공이 발달했기 때 문이라고. 그 덕에 아기자기한 가게만 구경해도 시간이 훌쩍 간다.


생활/문화

| A34 | KOREA WORLD

나혼자산다

SEP 8, 2017

연애도 혼자할 수 있을까? 혼자하는 연애를 말하다

석과 좌석 사이에 간격을 두는 등 개 인 공간을 제공한다. CGV에서는 1인분 분량의 간식을 담은 ‘싱글팩’, ‘커피콤 보’ 등을 선보인다. 인디 영화를 상영하 는 독립 영화관이나 지난 영화를 재개 봉하는 ‘메가박스 아트나인’, ‘CGV 아 트하우스’ 등도 프라이빗한 분위기 덕 분에 혼자 영화를 감상하기에 좋다. 영 화를 비롯해 전시, 공연 등의 문화생활 을 즐긴 후에는 짧은 감상문을 남겨보 자. 이러한 행위는 자기 자신의 감정에 공감하고 일상의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박종석 교수는 설명이다.

5. 럭셔리하게 보상하기

'나 혼자 사는 게 유행이라지만 연애 까지 혼자 할 일인가?'라고 생각할 거 다. 하지만 일에 지치고 인간관계에 지 치고, 심지어 사랑에도 지친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자신과의 연애 다. 그래서 준비한 ‘나와의 데이트’를 하는 방법!

1. 먹고 마시고 즐기기 먹고 마시는 것은 본능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쉽게 홀로 시도하는 활동 중 하나다. 하지만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 고 온전히 이를 즐기는 이는 몇이나 될 까? 이에 박종석 교수는 혼자 식당이나 술집을 갈 때도 친구나 연인을 만나러 갈 때처럼 옷차림에 신경 쓰라고 조언 한다. 이 또한 나와의 데이트라는 생각 으로 임하라는 거다. 그래도 여전히 혼 자 테이블 앞에 앉아 있기가 껄끄럽다 면 평소 즐겨 보는 책이나 잡지를 들고 갈 것. 메릴랜드 대학교 로버트 H. 스미 스 경영대학원의 레베카 래트너 박사 는 실제로 읽을거리가 있을 경우 공공 장소에 혼자 있어도 편안함을 느낀다 고 설명한다. 혼밥이나 혼술에 처음 도 전한다면 아예 혼밥러와 혼술러를 위 한 플레이스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 소 셜 다이닝 ‘혼밥인의 만찬’과 같이 앱을 통해 1인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서비스 를 활용하거나 SNS상에서 ‘#혼밥’, ’# 혼술’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 원하는 장 소를 물색하는 것도 좋다.

2. 수공예로 힐링하기 “약속이 없는 주말에는 향초 만들기 수업을 들어요. 내가 원하는 컬러와 향,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이걸 만 들어 누군가에게 선물할 생각을 하면 나 자신이 기특하기까지 하거든요.” 직

장인 손희연(29세) 씨는 향초를 만들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재미는 물론 직접 만든 작품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굳이 혼자 가는 이유는 주변의 방해가 없어 집중하는 데 좋기 때문. 심리학 저 서 <마음을 실험하다>의 강사월 작가 는 이러한 수공예 활동을 통해 문화적 인 자기 계발에 대한 자기 만족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건강과 심 신 안정을 위해 뜨개질을 하라>의 저자 인 벳센 코크힐은 “뜨개질하면서 두 손 을 움직이다 보면 마음이 진정되며 스 트레스나 불안감이 해소돼요”라고 말 한다. 첫 시도가 어렵다면 ‘디노마드 학 교’, ‘상상마당 아카데미’와 같은 배움 터에서 관심 있는 클래스를 선택해볼 것을 추천한다.

3. 땀 빼고 운동하기 혼자 헬스장을 다니다 언제부턴가 발 길을 끊고 헬스장의 기부 천사가 됐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거다. 게 다가 혼자 운동을 하다 보면 자신이 제 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워 소 극적으로 변하는 경우도 많다. 그럼에 도 혼자 하는 운동이 좋은 이유는 샌타 클래라 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 토머 스 플랜트 박사의 연구 결과에서도 나 타난다. 혼자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무 리 지어 운동하는 이들보다 피로를 덜 느낀다는 것이다. 만약 동기부여에 어 려움을 느끼는 타입이라면 10km 완주 와 같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것. 라이 딩이나 러닝, 서핑 등 야외 운동도 추천 할 만하다. 자연에서 운동하는 동안 엔 도르핀이 솟구치는 경험을 할 경우, 이 를 더욱 즐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운동의 방법이나 효과가 걱정된다면 ‘Virtual Trainer’, ‘7분 운동 챌린지’와

같은 앱을 활용하자. 동작을 영상으로 배우고 시간도 잴 수 있다.

4. 문화생활에 심취하기 ‘혼영’을 즐기는 싱글도 부쩍 늘어났 다. 직장인 박성희(31세) 씨는 “영화는 반드시 혼자 봐요. 그래야 스토리에 집 중할 수 있거든요. 다른 사람과 같이 보 면 의도치 않게 스포를 당하는 경우도 있고 내가 원하는 영화를 고르기도 어 렵죠”라고 말한다. 다행히 최근에는 멀 티플렉스 영화관마다 홀로 찾는 관객 들을 위한 1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메가박스에 마련된 ‘싱글석’의 경 우 좌석 옆에 넓은 테이블을 설치해 좌

큰 비용이 드는 럭셔리한 활동일수록 혼자 즐기기 좋다. 오로지 나에 대한 투 자라고 생각하면 그 자체로 합리적이 기 때문이다. 미국의 심리 치료사 에이 미 모린은 혼자 있으면 자신의 육체 그 리고 감정 상태에 더욱 집중하기 쉬워 피로도 잘 풀리고 재충전을 하기도 수 월하다고 말한다. 다행히 많은 호텔에 서 다양한 1인 패키지를 제공하니 가급 적이면 스파, 레스토랑, 헬스장, 수영장 등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누려보는 것 이 좋다. 혼자 경험한 일에 대해 긍정적 인 인식이 생겨야 혼자만의 시간의 가 치를 깨닫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전히 부담스럽다면 온라인 홈페이지 혹은 블로그 후기 등을 살펴 사진과 글로 해 당 서비스에 익숙해질 것. 처음 방문한 곳이라도 익숙한 느낌이 들어 낯선 환 경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이 경감될 것 이라는 강사월 작가의 조언을 기억하 자.


생활/문화

SEP 8, 2017

직장생활

코 리 아 월 드 | A35 |

스트레스가 퇴사를 부른다 퇴사 시그널

스트레스가 퇴사를 부른다. 내 회사 생활이 지금 전혀 괜찮지 않다는 여섯 가지 증상. 힘든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잘하고 있다!”라고 주문을 외우며 매번 열심히 일하지는 않는다. 매일 8시간 동안 번 돈이 월급 통장에 들어오자마자 월세와 대출, 카드값으로 빠져나가면, 그 허탈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게다가 ‘월요병’을 매일 아침마다 앓고 있다면? 시시때때로 사무실을 뛰 쳐나가고 싶은 당신이 아래 6가지 증상 을 겪고 있다면 간과하지 말 것. 회사 생활 전반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 이 급선무다.

1. 머리 속에 ‘일’만 가득하다 내 마음 속처럼 꽉 막힌 퇴근길에 나 도 모르게 미팅 준비를 걱정하고 있거 나 마트 계산대에 줄을 서서 업무 메일 확인하고 있다고? 직업 상담 전문가 발 레리 스트레이프는 ‘일’로 체력을 모두 방전시키는 일은 절대 하면 안된다고 조언한다. 의식적으로라도 일 생각은 접어두자.

2. 엉망이 된 인간관계 주말 데이트를 앞두고 너무 피곤하 고, 다음 주의 살인적인 회사 일정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면? 일에 대한 생각을 접어두고 만나는 사람에게 집중할 것. 일 생각으로 가득 차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에게 스트레스를 푼다면? 최악이 다.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인생 의 전반적인 행복을 위해 아주 중요합 니다. 그 어떠한 직업도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으니까요.”

3. 상사의 지적과 비평이 무서워진다 회의 시간, 새로운 아이디어를 굳이 입 밖으로 내지 않아도 상사가 뭐라고 비난을 퍼부을지 그려진다면? 다음부턴 입을 다물고 월급만큼만 일

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월차나 연차를 눈치보지 말고 쓰세요. 짧은 여 행을 가도 좋고, 집에서 푹 쉬는 것도 좋습니다. 때로는 이직보다 직장 내에 서 받는 비난이 더 따갑게 느껴질 때가 있기 때문에 직장에 대한 생각을 접어 두는 게 좋지요.”라고 발레리는 조언한 다.

4. 카페인과 알코올 없이는 못산다 출근 길 가볍게 마시는 라떼 한 잔, 퇴근 후 동료들과 가끔 즐기는 치맥은 좋다. 하지만 감기는 눈을 부릅뜨기 위 해 마시는 어마어마한 양의 커피와 잠 이 오지 않아 마시는 술, 그리고 혹시 수면제를 먹고 있다면 일과 삶의 균형 이 깨진 것. 이럴 경우 내가 과도하게 혼자 일을 떠맡고 있는 건 아닌지 상사 와 함께 상담과 진단이 필요하다.

5. 아주 사소한 일마저 미루게 된다 이메일을 보내는 가벼운 일 조차 버 겁게 느껴지고 자꾸 미루게 될 때가 있 다. 발레리는 전형적인 체력 방전의 문 제라고 언급한다. “이메일을 오전에 주 로 처리한다면 오후로 바꿔보는 등의 시간 조절을 해보세요. 매일 업무 패턴 을 조금 바꿔보는 것만으로도 지루하 던 회사 생활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 다.”

6. 지쳤다고 방에서 꼼짝 못하고 누워만 있다 헬스장이나 운동을 가는 것이 버겁게 느껴지겠지만, 가볍게 산책이라도 시 작해보는 건 어떨까? 최소한 일주일에 2-3회 정도 퇴근 후 운동을 하라고 제 안한다. 정신 건강은 물론 기초 체력을 길러주는 데도 좋고, 스트레스까지 풀 리니 힘들어도 몸을 움직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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