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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공정하게!
재난기금관리위원회, 집행 계획 안 수립 허리케인 하비 강타 후 휴스턴 한인사 회에 모아진 성금을 관리하고 집행하는 재난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호영/노 인회장)가 지난 3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모여 집행 계획안을 수립 했다. 10월4일 오후 3시 기준 모금 된 성금은 $294,110 이다. 이날 수립 된 집행 계획 안에 따르면 기 금 수혜자는 접수 된 피해 신고서를 위
원회에서 검토 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 고, 선정 된 수혜자는 일괄수혜자, 우대 수혜자, 특별수혜자로 구분 해 일괄수혜 (75%), 우대수혜(20%), 특별수혜(5%)의 비중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분류 된 수혜등급에 따라 지급 되는 성 금은 총 모금액 중 60%를 일괄수혜자에 게 30%를 우대수혜자에게 10%를 특별수 혜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집행 계획 안 특별수혜자 ㄴ)항목 ‘휴 스턴시장의 협조요청이 있는 경우에 해당 하는 자’에 따라 모금 된 성금 중 일부는 주류사회에 전달되어 한인커뮤니티에서 휴스턴에 성금을 전하는 계획도 함께 반 영 되었다. 한편, 이날 까지 접수 된 211가구(5일 오후 3시 현재 230가구) 피해신고서 중 일부를 우선 검토 한 재난기금관리위원 회에서는 신고서 중 지원 범위를 벗어난
하비 피해 성금 모금 계속 된다 10월 시카고한인회 $13,000, JFE $10,000, 정토회(법륜스님) $3,000 등 업들의 성금은 휴스턴지상사협의회를 통 해 전해진 $2,000 외에는 아직까지 없다. 서울교회,달라스한인회,JFE,두산식품 등
8월 29일부터 모아진 수해 성금이 10월 에도 계속 이어지며 4일 오후 3시 기준 총 $294,110이 모였다. 개인과 단체를 포함 한 116건의 성금이 모아진 결과다. 8월29일 부터 계속 모아지는 성금 성금 모금이 시작 된 지난 8월29일 유 재송($2,000), 이재인($1,000), 호남향우 회($1,000), 심수봉($1,000)씨가 한인회관 을 직접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그 후 성금 모금은 미주 전역에서 지역 별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동포들이 모은 성금이 전달되는가 하면, 베트남참전전우
회, 한미여성회처럼 미주전역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전달되기도 했다. 휴스턴 진출 한국 기업 롯데가 유일 지역 교회들의 성금 후원도 눈에 띈다. 휴스턴 한인들의 개인 성금, 비즈니스 성 금도 함께 모아지고 있고 기업들의 참여 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롯데그룹의 롯데 캐미칼이 한국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성금 $30,000을 전했고, 미국 한인은행 한 미은행도 금종국 행장이 직접 휴스턴을 방문 해 $30,000을 전하기도 했다. 롯데캐 미칼을 제외한 휴스턴에 진출한 한국 기
차량피해의 경우는 접수목록에서 제외하 기로 했고, 피해 내용에 대한 설명이 부족 하거나 누락 된 항목이 있는 경우 유선이 나 이메일로 보완을 요청하기로 했다. 하 비로 인한 수해 피해 신고서는 10월 10일 까지 한인회관 방문 또는 koamhouston@ gmail.com 이메일 또는 809 Hollister Rd. Houston, TX 77080 우편 접수 해야 한다. 문의)713-984-2066 <동자강 기자> 성금 모금액은 아직도 부족 그 밖에도 많은 휴스턴 지역의 한인교 회들과 개인, 기업, 단체들이 후원하고 있 지만 피해 규모에 비해 아직까지 부족하 다는 일반적인 평가다. 특히, 휴스턴에 진 출한 한국 기업들의 성금과 대한민국정부 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김 기훈 한인회장은 우리가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말하며 재난기금관리위원 하호영 위원장(노인회장)과 함께 휴스턴 한인사 회의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10월 10일까지 피해 신고서가 접수 되 면 10월 말까지 1차로 성금이 집행 될 것 으로 보인다. 성금 모금은 1차 집행 전까 지 계속 될 예정이다. 성금후원은 아직 늦 지 않았다. 피해 가정을 위한 성금 모금은 여전히 필요하다. <동자강 기자>
지역교회 중에는 휴스턴 서울교회가 가 장 많은 $20,000 성금을 전했고, 달라스한 인회가 $16,130을 전하며 미주 지역 한인 회 중 현재까지 최다 성금을 전달했다. 시 카고한인회도 4일 $13,000의 성금을 전했 다. 휴스턴 한인업소로는 JFE가 지난 3일 최고액 $10,000을 전했고, 그 다음으로는 수해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두산식품 ※ 성금 모금 현황은 본지 22페이지에서 (떡집)에서 $5,000을 9월 초 모금이 시작 되자마자 전달했다. 지난 1일 해외순회강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코리아월드에서는 성 연을 위해 휴스턴을 찾은 정토회 법륜스 금 모금 현황과 향후 집행 내역에 대해 지속 적인 보도를 이어 가겠습니다. 님도 $3,000 성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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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휴스턴 직항 노선,
글로벌 네크워크 강조를 위한 수단이었나? 휴스턴 직항 노선은 동포사회 외사랑 대한항공 휴스턴 직항 노선이 이달 10 월부터 결항 된다는 소식에 휴스턴 한인 사회가 동요하고 있다.
휴스턴 직항, 글로벌 네크워크 강 조를 위한 수단?!
2014년 당시 직항 노선 유치를 위해 노 력했던 한인사회 전,현직 단체장들은 결 항 소식에 허탈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전 하며 일부 한인은 서명운동 등을 통해 대 한항공에 휴스턴 한인동포의 목소리를 전하자고 말한다. 한편에서는 타 항공사보다 상대적으 로 비싼 대한항공의 항공료가 한인동포 들의 이용을 늘리지 못하고 자초한 일 이라고 말한다. 일부에서는 4인 가족 기 준 휴스턴<->서울 왕복 항공료가 1회 경 유 또는 달라스<->서울 직항 항공료보다 $1,500~2,500 비싸기 때문에 시간적 여 유가 있거나 크게 불편한 점이 없다면 굳 이 휴스턴 직항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들이 대한항 공을 비웃기라도 하듯 비싼 항공료를 지 적하며 한국행 항공권 구매 요령, 후기들 로 전하는 분위기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직항노선 을 고집하는 한인동포들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국적기에 대한 외사랑으 로 ‘한국사람이 한국비행기를 타야지’라 고 강조하며, 직항 노선은 휴스턴의 한인 을 증가 시키는 기대효과가 있고, 한인사 회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대한항공은 이런 한인동포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개의 치 않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 휴스턴 지점 담당자는 한 신문 과의 인터뷰에서 완전 철수 하는지에 대 한 질문에 ‘완전히 철수해 주길 바라시나 보죠’라고 답하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도 결항 여부에 대한 질문에 ‘결항을 바 라는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다닌 다’며 불편한 심기만을 드러냈다. 겨울까지 운휴, 그 다음은? 대한항공 휴스턴 지점은 본지와의 인 터뷰에서 본사로부터 무엇이든 정해지 면 안내를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한 국 언론에서 결항, 중단, 폐지 등등의 기 사가 쏟아진 후에도 아무런 입장 표명 없 이 유구무언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중순부터 현재까지 휴스턴/서울 직 항 노선에 대해 대한항공 한국 서비스센 터와 미주 서비스센터에서는 운휴 상태 라고 안내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도 휴스 턴/서울 직항노선에 대해 대한항공 미주 서비스센터 J 상담사는 겨울까지 휴스턴 직항 노선은 운휴 상태이며, 겨울이 지난 후에도 항공편의 운휴 상태가 어떻게 변 화 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한인동포 탓을 대한항공의 입장을 이해하는 너그러운 한인동포도 있다. 승객이 차지 않는 항공 기를 손해를 감수하며 운항하지 못하는 기업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한다. 하지만, 대한항공 휴스턴지점 관계자는 상대적으 로 비싼 항공권으로 승객 유치에 대한 경 쟁력을 갖지 못했던 점은 뒤로하고 한인 동포들이 많이 이용해 주지 않았다며 오 히려 휴스턴 한인동포에게 원인을 전가 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고 있다.
외사랑의 안타까움 더해 고객과 기업, 한인 커뮤니티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입장차는 분 명 있을 수 있지만 휴스턴 한인동포의 대 한항공 직항 노선에 대한 마음은 외사랑 으로만 보여진다. 이번 일에 대해 미리 마 음을 접은 한인동포들은 그닥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반면, 국적기 직항에 대한 갈 증이 해소 되어 반겼던 동포들은 또 다시 외사랑으로 국적기 직항을 다시 만나길 소망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기업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목소리는 외사랑의 안타까움 을 더하고만 있다.
이런 가운데 휴스턴 한인사회를 분노 하게 하는 소식이 또 하나 전해졌다. 대 한항공은 9월28일 인터넷 신문 뉴시스에 ‘[AD]글로벌 명품 서비스 제공하는 대한 항공’이라는 제목의 광고기사를 게재 했 다. 다양한 소제목의 광고기사 중 ‘지속적 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노력’ 소제목 기 사에는 신규 취항 노선을 소개하며, 2014 년에는 인천~휴스턴 노선을 개설했다고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2019년까지 운항 도시를 현재 131개 도시에서 전 세계 140 여개 도시로 넓혀나갈 계획이라는 노력 을 대한항공 자료제공 광고기사로 전하 고 있다. 광고 기사지만 휴스턴 노선 운휴 및 향 후 운항계획에 대한 언급은 어디도 없다. 운휴하는 휴스턴 노선이 글로벌 네트워 크를 확대하는 대한항공의 도구가 된 모 양새다. 9월 16일부터 18일 사이, 연합뉴 스를 시작으로 아시아경제와 서울경제, 이투데이 등을 통해 실적부진으로 운항 중단, 운휴, 노선 중단 내용의 기사가 쏟 아 졌지만 기존 예매자에 대한 보상 내용 만 명시 되었을 뿐 기사 어디에도 향후에 대한 대한항공의 입장 및 계획 등 나타나 있지 않다. 오히려 최근의 광고기사를 통 해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노력 를 강조하며 휴스턴 직항 노선을 마치 운 항 중인 것처럼 이야기 하고 있다. 이는 대한항공 휴스턴 직항 노선에 대 한 동포사회 외사랑을 재차 외면한 행태 로 비추어 질 수밖에 없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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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행사
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박보약 한의원 37주년 가을맞이 보약세일 및 약초농장으로 감따러 오세요~
1
일시: ~11월 첫째주 장소: 박보약 약초농장 18117 Cooper Rd. Conroe, TX 77302
휴스턴 실버대학
5
일시: 10월 5일~11월 16일 오전10시~오후2시 장소: 휴스턴 순복음교회 문의: 832-638-1472
제31대 휴스턴한인회 회장단 입후보등록
5
일시: 10월 5일(목)~10월 25일(수) 오전 9시~오후5시 장소: 한인회관 문의: 713-907-5343
(어스틴)무료 중국어/일본어 강좌
5
일시: 10월 5일(목) 오후 3시~5시 장소: 8401 Cameron Rd. Austin TX 78754 문의: 917-757-6023
제4회 휴스턴 한인 탁구대회
10 OCT
7
일시: 10월 7일 장소: 한인 중앙 장로 교회 문의: 713-371-6587
요리로 배우는 한국어 강좌 2기
7
일시: 10월 7일(토) 오후 2시 30분~4시30분 장소: 한인회관 1층 카페 조리실 문의: 713-961-4104
송진영박사의 '한의학강좌'
10
일시: 10월 10일(화)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노인회관
한미 장학 재단 남서부지역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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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14일(토) 오후 6시 장소: Sheraton Brookhollow Hotel
제13회휴스턴 한인 건강증진 행사
14
일시: 10월 14일(토) 오전 8시~ 오후2시 장소: 새누리교회 문의: 713-628-0312
휴스턴한국교육원 K-Pop 경연대회
14
일시: 10월 14일(토) 장소: 새누리교회
총기소지면허 한국어 2차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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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15일(일) 오전 10시~ 장소: 코리아 하우스 문의: 281-451-8297
휴스턴노인회 '가을야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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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17일(화) 장소: 알렉산더듀우센 공원 문의: 713-465-6588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18기 출범식
19
일시: 10월 19일 오후 6시 장소: Sheraton Brookhollow hotel
향군정례모임 향군학당(향군창설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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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10월 20일 금요일 오후 5시 장소 : VFW 향군회관
KASH 코리안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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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월 21일(토) 오전 9시~오후7시 장소: Discovery Green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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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10월 26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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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O U S T O N
2017년 10월 21일 (토) 10:00 AM – 7: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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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한인회장, 국회의원회관에서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법 개정 청원 지난 28일(한국시간) 2017 세계한인 회장대회 참석 차 서울을 방문한 김기 훈 한인회장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에서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법 개정’ 관 련 기자회견을 열고 법 개정과 구제방 안 마련을 호소에 참여 했다. 김기훈 한인회장을 비롯 한 총 14명 (로라 전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 김민
선 뉴욕한인회장, 서이탁 시카고한인 회장 , 문상귀 뉴멕시코한인회장, 김동 수 인랜드한인회장, 설광현 맨하탄한 인회장 , 캐롤 리 오렌지카운티 북부한 인회장, 류재현 아이다호한인회장, 니 콜 오 포트워스한인회장, 심순귀 데이 튼지역한인회장, 김윤애 뉴욕한인회부 회장, 김사라 뉴욕한인회부회장 부이 사장, 다이아나 비아구 차세대부회장)
은 호소문을 통해 “병역회피 목적의 원 정출산은 규제와 징계를 가함이 마땅 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부모가 함께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2세 자녀 들이 선천적 복수국적제도로 인해 꿈 이 좌절된다면 이는 개인뿐 아니라 대 한민국을 위한 인적자산의 뼈아픈 손 실이 아닐 수 없다”며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피해를 받고 있는 동포들을 구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 과 동시에 관련 법 개정을 통해 동포들 이 대한민국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
회를 주시길 간절히 청원한다”고 밝혔 다. 기자회견에서 호소문은 로라 전 한 인회장이 낭독 했다. 전현직 미주 한인회회장단은 기자회 견에 앞서 이종걸(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 만안) 과 '재외동포의 권익신장과 국적법 개정 정책간담회' 정책 간담회 를 개최 했고, 이 의원은 관련법 개정 및 구제 방안 마련에 적극 협조하겠다 는 뜻을 밝혔다. <동자강 기자>
괌에서 한국 판사, 변호사 부부
아동 방치로 체포 휴스턴도 매년 사고 발생, 아이가 다치지 않아도 체포될 수 텍사스를 포함 한 미국의 19개 주에서 는 차 안에 아이를 혼자 있게 하는 것 자 체가 ‘아동보호법’ 위반이다. 휴스턴에도 작년과 올해 7월 차량에 방치 된 아이가 숨을 거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차 량 내 아이 방치는 아이가 다치지 않아도 아동보호법 위반으로 즉시 체포 될 수 있 다. 키즈앤카스(KidsAndCars.org)에 따르 면, 차량 내 아이 방치로 인해 사망하는 아이가 매년 평균 37명으로 집계 되고 있 고, 사회단체에서는 캠페인 등을 통해 부 모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괌에 여행 온 한 국인 판사와 변호사 부부가 45분간 1살
딸과 6살 아이들 차에 방치 한 채 쇼핑을 하다 체포당한 영상이 2분 분량으로 고 스라니 찍혀 유투브에 공개 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아이들의 엄마인 S판사는 현 재 경기도의 한 지법판사로 재직 중이며 변호사인 아빠 Y씨는 한국 대형 로펌 변 호사로 근무 중이다. 유투브 영상(KUAMnews)에는 아이들 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하고, 부모의 얼굴과 이름 머그샷 장면이 모두 공개 되 었다. 영상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과 소방관이 다급하게 아이들이 갇혀 있 는 문을 열어서 구출하는 모습과 뒤늦게 마트에서 나온 아이들의 부모가 달려오 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괌뉴스에 서는 구조 당시 아이들은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고 말했다.
▲ kuamnews 유투브 영상 캡쳐
더구나 시민들이 신고 한 시간이 2시 30분, 경찰이 아이들을 구출한 시각은 3 시 15분경인데 아이들의 부부는 3분만 쇼핑을 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비난이 쏟 아지고 있다. 다행히, 영상에서 구조 된 1살 딸은 엄 마 품에 안겨 있고, 6살 아들은 건강에 큰 문제없이 엄마 손을 잡고 경찰차로 이동 하는모습이 전해졌다. 하지만 창문이 모 두 닫힌 차에 45분간 아이들이 갇혀 있던 순간을 생각하면 아찔하기 그지없다.
현지 법원은 부부가 초범인 점을 고려 해 보석을 허가 했고, 25일 부부에 대한 재판을 열 예정이다. 키즈앤카스에서는 최근 의학계에서 아 동을 차 안에 두고 내리는 사고를 '아기 망각 신드롬(Forgotten Baby Syndrome)' 으로 규정하기도 한다며, 차량 내 아이를 방치 하는 행위에 대해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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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시작!
휴스턴, 오렌지 물결과 함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챔피언 노린다 2017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포스트 시즌에 돌입 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소속 된 아 메리칸 리그 양키스와 미네소타의 와 일드카드 결정전이 3일 열리며 그 시작 을 알렸다. 애스트로스는 5일(목)과 6일(금) 휴 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보스턴레드 삭스와 홈 2연전을 갖고 8일(일) 보스 턴 원정경기에 출격한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애스트로스(101 승61패)와 동부지구 1위 보스턴레드삭 스(93승69패)의 이번 포스트시즌 디비 전시리즈는 5전 3선승제로 휴스턴에서 1,2차전, 보스턴에서 3,4차전이 치러지 며 2승씩 나누어 가질 경우에는 휴스 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11일(수)에 5 차전이 열리며 최종 승자가 가려지게 된다. 휴스턴은 사이영상 투수 저스틴 벌
랜더와 댈러스 카이클을 홈경기 1,2차 전 선발로 내세우며 초반 기선제압에 나선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한 달 전 유망주 3명을 내주고 벌 랜더를 전격 트레이드 해 영입했다. 그 만큼 휴스턴의 올 해 우승의지가 엿보 이는 대목이다. 이에 부응하듯 벌랜더 는 이적 후 5경기에서 방어율 1.06의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단기전은 선발과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벌 랜더와 카이클의 활약이 더욱 기대 되
는 대목이다. 휴스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들도 목 요일과 금요일을 애스트로스 데이, 오 렌지데이 등의 이벤트데이로 지정하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승리를 학생들과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뱅크오브호프, 휴스턴-하윈 지점장에
권성애 씨 발령 권 지점장은 25년간 UCB (현 한미 은행), 뱅크오브호프 등에서 근무하며, 지점운영 실무 및 고객관리 노하우 등 을 쌓아왔다. 휴스턴하윈 지점의 주요 고객층은 도매상과 주변 스몰비즈니스 사업주들로, 권 지점장은 오랜 기간 이 지역 고객들과 두터운 네트워크를 구 축해왔다는 평가다.
한인은행 최초의 유일한 수퍼리저 널 뱅크,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의 휴스턴-하윈 지점에 그 동안 휴스 턴-하윈 지점의 오퍼레이션 매니저 (Operation Manager)를 담당해오던 권성애씨가 지점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에 휴스턴-하윈 지점을 맡아 온 유유 리지점장이, 최근 신규 오픈한 휴스턴스프링 지점의 지점장을 맡게되면서 개편된 인사이다.
권성애 지점장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피해 때문에 여전히 고통받고 있 는 고객과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은행차원에서의 지원과 더 불어, 지역은행의 지점장으로서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 든 업무의 중심은 고객에게 있다”며,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 을 위한 최고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궁극적으로는 휴스턴 지역 경 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담당 하 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뱅크오브호프 보도자료>
민족 최대 명절 추석,
휴스턴에도 전해지는 풍성함 노인회에 호남향우회 천불 규모 선물, 노인회원 송편 선물 설과 함께 민족 최대 명절로 불리는 추석을 맞아 휴스턴 한인사회에도 훈 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열흘 남짓한 황금연휴를 맞으며 어 느 때 보다 연휴 분위기가 물씬 전해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해외동포들에 게는 한국만큼 명절 분위기가 덜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호남향우회(회장 유경)에서는 추석을 맞이 해 휴스턴 노인 회(회장 하호영)에 천불 규모의 선물을 제공을 전하며 풍요롭고 풍성한 한 가위를 만들어 주었다. 하호영 회장은 “날로 각박해 가는 세태 가운데에서 도 명절을 앞두고 일천불에 해당하는 선물을 보내 준 호남향우회 회원들에 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노인회원 모두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 당일인 10월 4일 휴스턴 노인회관에는 노인회원 김모 회원이 80인분의 송편을 준비해 회원들에게 전하면서 넉넉한 나눔으로 풍성한 한 가위를 함께 했다. <동자강 기자>
타운뉴스
OCT 6, 2017
코 리 아 월 드 | 19 |
법륜스님,
즉문즉설 휴스턴 강연
하비 피해 위로 전하며, 미래의 큰 재앙 예방 위해 작은 재앙이 미리 왔다는 긍정적 생각 전해
10월1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법륜 스님 행복한 대화 해외순회강연이 펼 쳐졌다. 이번 강연을 위해 법륜스님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휴스턴 한인회관 을 찾았다. 지난 8월28일부터 시작 된 법륜스님의 해외순회강연은 휴스턴을 포함 전 세계 14개국 41개 도시에서 총 45회의 강연이 펼쳐지고 있다. 휴스턴 강연에서 법륜스님은 즉문즉 설에 앞서 휴스턴 하비 피해에 대해 위 로의 말을 전하며, 미래의 큰 재앙을 예
방하기 위해 작은 재앙이 미리 왔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보자고 말했다. 즉문즉설에는 총 6명의 참석자가 두 딸이 매일 싸우는데 어떻게 하면 안 싸 우게 할 수 있는지, 친정어머니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지 구온난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심각한데 환경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동생과 싸우고 싶지 않고 싸워 도 금방 화해할 수 있는지 묻는 10살 초등학생, 둘째아이 출산 후 엄마랑 3
개월을 살아야 하는데 엄마와의 갈등 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허리케 인 하비로 인해 아내가 직장을 나가야 해서 불편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 총 6명이 법륜스님과 대화를 했고, 참 석자들은 스님의 즉답에 공감하며 귀 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해 감사 인사를 전한 참석자도 있었다. 한편, 법륜스님은 JTC America의 기 금 3천불을 하비재난기금관리위원회에 전하며, 하비피해로 상처 받은 한인동 포를 재차 위로를 전했고, 피해를 입은 정토회 한인동포에게 위로금을 전하기 도 했다.
2시간을 계획했던 강연은 질문자와 참석자들 뜨거운 관심으로 2시간 40 분 동안 진행 되었다. 이번 강연에는 약 120여명이 참석 했고 샌안토니오에서 강연을 위해 방문한 참석자도 있었고, 기독교인과 외국인도 함께 강연에 참 석했으며 스님께 감사의 편지를 작성
법륜스님은 휴스턴 강연을 마친 후 시애틀로 이동 했으며, 오늘 7일에 41 일간 45강연 일정의 해외순회강연을 마칠 예정이다. 법륜스님은 2018년 가 을 해외순회강연으로 휴스턴을 다시 찾 을 예정이다. <동자강 기자>
행사에서 김형길 총영사는 북핵 문제 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는 평화적 해결 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알렸고, 2018 년 2월 개최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홍보를 부탁했다. 한편, 총영사관 동포담당 영사는 “예
년에 비해 많은 분들을 초청할 수 없어 아쉬웠다. 특히, 한인사회 전직 단체장 을 비롯한 많은 한인동포와 함께 하지 못한 점은 아쉽고 (동포분들에게)양해 를 구한다. 상황을 이해해 주시길 부탁 한다.”라고 말했다. <동자강 기자>
민족 최초 국가 고조선
건국 기념 개천절… 휴스턴 총영사관 관저에서 기념행사 열어 10월 3일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김 형길) 관저에서 개천절 기념행사가 열 렸다.
행하고, 제천의식은 전통적인 선례에 따라 음력 10월 3일 상오 6시에 행하 고 있다.
개천절은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 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 된 대 한민국 국경일이다. 개천절은 원래 음 력 10월 3일로 대한민국 수립 후까지 도 음력으로 지켜왔는데, 1949년 10월 1일에 공포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 에 의거, 음력 10월 3일을 양력 10월 3 일로 바꾸어 거행하게 되었다. 이에 따 라 대종교에서 행하던 경하식은 국가 적 행사에 맞추어 양력 10월 3일에 거
휴스턴에서도 개천절 국경일 행사는 매년 총영사관에서 주최 하는 행사로 진행 되었는데, 지난해 행사는 외부 행 사장에서 규모 있게 개최 되었던데 반 해, 올 행사는 하비 피해 등의 이유로 총영사관 관저에서 축소해 개최 하게 되었다. 한인단체장과 지상사 관계자, 타민족 주류인사들이 함께 자리한 이번 기념
| 20 | KOREA WORLD
OCT 6, 2017
타운뉴스
OCT 6, 2017
입양인 시민권법안 지원운동
서명 운동에 함께 해 주세요
코 리 아 월 드 | 21 |
어려움과 문제점을 알리고, 이를 개선 하기 위한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 부했다. 4일 조이김은 워싱턴에서 입양인 시 민권법안 지원운동을, 신현자 부회장 을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동시에 캠페 인을 열고 입양인 시민권 법안 통과 촉구 운동을 벌였다.
10월 4일 한인시민권자협회(회장 송규영)는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입양 인 시민권법안 지원 운동을 펼쳤다. 신 현자 부회장은 지원 운동을 위해 준비 한 플랜카드를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주며, 입양인 시민권법안 지원 운동에
함께 해 줄 것을 호소 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6일에는 한인 입양인 조이김과 함께 한인 전현직 단 체장과 한인동포를 초청 해 입양인이 시민권을 취득 하지 못해 겪게 되는
신현자 부회장은 “입양이 된 한인동 포들이 조이처럼 시민권을 받지 못하 고 살아가는 사람이 19,000여명으로 추정 된다. 이들은 어렸을 때 입양을 통해 미국에 왔고, 태어난 한국 땅에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사람들이다. 그 들이 살아온 나라는 미국이지만 미국 인이 아니다. 미국 시민권을 받지 못한 입양인들을 지원하자”고 강조했다. <동자강 기자> ※ 입양인 시민권법안 지원 서명운 동 참여 문의 : 한인시민권자협회 신 현자 부회장 (281-703-3827)
풀꽃, 조국땅을 끌어 안고 박영숙영 밟아도 밟아도 일어서는 걲이지 않는 집념과 용기 그 잔디 속에서 지열(地熱)이 끓고 있는 뜨거운 가슴으로 조국땅을 끓어 안고 풀꽃은 저렇게 피어 있을까? 잔디 잎줄기보다 작아서 쌀알 4톨 붙여 놓은듯 땅에 바짝 붙어서
휴스턴 디지털 디자인 첫 번째 대회 개최 11월 5일까지 접수 휴스턴시에서 제1회 디지털 디자인 대회를 개최한다. 터너시장은 “휴스턴 은 재능 있는 예술가디자이너, 기술자 로 넘쳐나고 있다. 휴스턴은 온라인 이 미지를 현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다. 대회 참가자들이 혁신적인 휴스턴 시를 정의하는 디지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 된다.” 라고 말했 다. 매년 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휴스 턴시 웹사이트를 방문한다. 휴스턴 커 뮤니티에 아이디어를 요청하여 디지 털 존재를 알리고자 하는 취지이다. 심 사위원단들은 3명의 최종후보자들을
선정하여 각각 1,000달러 상금을 수 여 한다. 디지털 디자인 대회 접수는 11월 5일까지다. 대회 참가를 위해서 는 휴스턴시 디지털 존재에 대한 비전 (최대 500 단어), 휴스턴시 사이트 사 용자로써의 경험에 대한 비전 (최대 500 단어), 모든 지원 자료 (예: 홈페 이지 와이어프레임 또는 프레젠테이 션)을 제출 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 또는 팀전으로 이루어 할 수 있다. 팀전으로 할시 적 어도 팀에 한명정도는 휴스턴 지역에 거주해야하며 팀 리더를 선정 해야하 며 2017년 11월 5일 오후 11시 59분
까지 웹 사이트를 통해 작품을 제출해 야 된다. 대회에 제출 된 모든 제출물 은 원본 저작물이어야 하며 참가자(또 는 참가팀)은 제출된 저작물에 대한 독점적인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오픈 소스를 통해 출품하는 경우 해당 요소와 해당 라이센스에 유의하 여야 한다. 수상내역은 분야별 각 3명이며, 수 상자 당 1,000불 상금이 수여 되며, 각 수상자는 터너시장과 시 디지털팀에 게 수상작을 발표하게 되며 우승 작은 houstontx.gov에 게재 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 문의는 Jesse Bounds 832-393-9095 또는 이메일: jesse. bounds@houstontx.gov 으로 하면 된 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houstontx. gov/designchallenge/ 에서 참가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세정 기자>
푸른하늘 맑은 바람을 마시며 평화로이 너가 피였구나 유관순 누나처럼 곱디곱고 강해서 별꽃이라 불러주고 싶은 우리들 할배, 할매가 입었고 아부지 엄마가 입었던 하얀 옥양목 옷입고 너가 피였구나 아, 조국의 땅에도 풀꽃은 저렇게 피어 있을까? 창공에 펄럭이는 태극기 우러러 보며 전운이 감도는 조국땅을 끌어 안고 꿀꽃은 풀꽃은 저렇게 피어 있을까? parkyongsukyong@gmail.com
타운뉴스
| 22 | KOREA WORLD
곽경택 감독의 충격적 스릴러!
'희생부활자' 10월 20일 북미 개봉! 전 세계 89번째! 국내 첫 희생부활자 (RV) 발생! 7년 전 죽었던 엄마가 살아 돌아왔다! 한국 영화에서 좀처럼 만나 기 힘든 충격적 소재의 미스터리 스릴러, 김래원 김해숙 주연의 <희생부활자RV: Resurrected Victims> 가 10월 20일 북미 개봉을 전격 확정지었다. 한국 개봉에 앞서 ‘하이브’ 김규삼 웹툰 작가와 함께한 콜라보 웹툰 ‘희생부활자’ 는 런칭과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 하며 1300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 하였다. 또한 매 회차 발표 때마다 평균 9 점 이상의 평점을 기록, 영화 X 웹툰 콜라 보 사상 역대급 반응을 얻으며 영화 개봉 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웹 툰과 함께 <희생부활자>는 2010년 한국 추리작가협회 황금펜상, 제17회 동양일 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 2015년 한 국추리작가협회 한국추리문학 대상 등 을 수상하며 ‘추리 소설의 장인’으로 불리 는 박하익 작가의 “종료되었습니다” 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이 원작은 파격적 소재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구성으로2011년 제 6회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차지한 작품이여서 영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억울한 죽음 뒤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자. 세상은 그들은 ‘희생부활 자’(RV:Resurrected Victims)라 부른
다. 영화 <희생부활자(RV:Resurrected Victims)>는 전 세계 89번째, 국내 첫 희 생부활자로 판명된 인물의 사건을 다룬 이야기다. 그간 영화 <친구>, <극비수사> 등 현실적인 소재와 인간미 넘치는 캐릭 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던 충무로 이 야기꾼 곽경택 감독은 독특하고 새로운 소재에 갈증을 느껴왔고, ‘부활’이라는 파 격적 소재를 지닌 원작에 단번에 매료되 생애 첫 미스터리에 도전, 자신만의 상상 력을 더해 한 시도 눈을 뗄 수없는 긴장 감과 몰입감을 전하는 촘촘한 드라마를 갖춘 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자>를 완성시켰다. 한국인의 정서를 관통하는 감정을 담 은 묵직한 드라마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 휘해온 곽경택 감독. 그는 미스터리 스릴 러에서도 그의 장기를 십분 발휘했다. 영
화 속에서 엄마 ‘명숙’(김해숙 분)은 복수 를 위해 7년 만에 살아 돌아와 모두를 놀 라게 하고, 이어 가장 끔찍이 아끼던 아 들 ‘진홍’(김래원)을 공격하며 주위를 더 욱 큰 충격에 몰아 넣는다. 사건의 전말을 파헤칠수록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 듭하며 곽경택 감독의 치밀한 연출 아래 예상치 못한 감동까지 전한다. 특히 곽경 택 감독은 영화 <해바라기>와 드라마 <천 일의 약속>에 이어 세 번째로 모자 호흡 을 맞춘 김해숙과 김래원의 리얼 모자 케 미로 뜨거운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영화 <희생부활자>는 충격적 소 재와 독특한 설정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 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인자하 고 따뜻한 어머니상을 보여줬던 것과는 달리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희생부활 자로 역대급 연기 변신을 선보인 김해숙
- 하비 피해 성금 모금 현황 -
OCT 6, 2017
은 “충격 그 자체였다. 우리나라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영화 중 이 정도로 완성도 있 는 작품을 보지 못했다”고 극찬했다. 이 번 영화를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스릴 러 연기 장인으로 거듭난 김래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본 순간 마치 작품에 빨려 들 어가는 듯한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 했다. 웃음기를 싹 거두고 냉철한 캐릭터 로 변신한 국정원 요원 ‘영태’ 역의 성동 일은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릴만큼 놀 라운 미스터리 드라마”라고 말해 궁금증 을 유발했다. 업그레이된 카리스마로 사 건을 추적하는 경찰 수현 역의 전혜진 역 시 “굉장한 소재와 스펙터클한 이야기까 지…이런 영화가 한국에서 어떻게 만들어 질까 싶었다”고 덧붙이며 영화에 대한 자 신감을 보였다. 자신을 죽인 진범에게 복 수를 마친 뒤 체내 발화로 소멸하는 ‘희 생부활자’들의 모습.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 현상은 ‘진홍’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 넣는다. 억울한 죽음 뒤 복 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자 “희생 부활자’ 가 된 엄마 ‘명숙’이 아들 ‘진홍’을 찾아와 공격하고, ‘진홍’은 7년 전 사건의 숨은 진 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박하익 작가의 추리 소설 <종료되었습 니다>를 영화화한 곽경택 감독과 이름 석 자만으로도 믿을을 주는 베테랑 배우 김 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해진 등이 모두 모 여 저마다의 연기 변신을 선보인 <희생 부활자>는 오늘 10월 20일 <Resurrected Victims> 영문 제목으로 북미 극장가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개봉관 정보 및 개봉 프리 티켓 이벤트는 공식 홈페이 지인 ResurrectedVictims-Movie.com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인 facebook.com/ HitKMovie 를 통해 빠르게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OCT 6, 2017
최수철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3 |
ㅣ최수철의 바른소리 쓴소리ㅣ
최수철
이혼은 자기 찾기가 아니야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인간은 가슴 아픈 한의 소리를 낼 수 있으면 행복하다. 마치 조개의 아픈 상 처 속에서 영롱한 진주가 만들어지듯 이 행복은 한과 슬픔을 넘어 내 마음속 에서 창조되는 것이다. 그래서 내 가슴 에 있고 내 곁에 가까이 있는 가족과 두 부부의 사랑의 눈빛에서 행복의 조건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어떤 남자를 만나느냐, 어떤 여자를 만나느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 택이다. 부모는 선택 할 수 없지만 배 우자와 직장은 선택이 가능하다. 그럼 선택의 기준을 무엇으로 삼을 것인가? 남,녀가 서로 누구와 결혼하면 행복해 질까를 상상하지만 막상 결혼하고 보면 가정이라는 곳이 행복만을 추구하는 장 소가 아니라 인내의 장소라는 것을 발 견하게 된다. 결혼은 행복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지 결혼 자체가 행복 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 결혼을 했던, 미국에서 결혼을 했던, 두 사람은 이민 생활에서 잘 살고, 외로움 을 극복하려고 결혼, 또는 동거를 시작 한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 믿고 의지하는 데서 이루어진다. 대개 이혼하는 사유 를 보면 출발은 좋았으나 작은 불안이 싹트기 시작해서 불행한 결과들이 나온 다. 행복한 결혼 생활이 이루어지려면 부부의 마음과 생각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부부의 갈등으로 인해 서로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낼 경우에는 허심 탄회 하게 그 이유를 나누어야 한다. 두 남녀 의 만남은 조건보다는 어려운 이민 생 활에서 동반자로서 함께 의지하며 이 민 생활을 꾸리기 위해서 결혼을 한 것 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치 않는 것이 있을까! 사랑도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 라는 양분이 있어야 잘 자라는 것임을 몰라서 또는 알면서도 외면해 버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불 같던 사랑도 어느 새 미약 한 불씨로 전락하게 된다. 그래서 사랑보다는 믿고 의지하며 함 께 사는 나이까지 왔는데, 돈 이전에 그 동안 삶의 과정에서, 많은 서운함이 있 었거나 부모에 대한 무례한 행동 등으 로, 자기 자신만 있을 뿐 그 누구도 이 해하지 못하고 배려하지 못하는 서운 함이 가슴에 존재하고 있었다면 그 생 각으로 인해 정상적인 결혼 생활은 어 려웠을 것이다? 결국 부부란 서로 다른 성격의 빈틈 관계가 있기 마련이다. 부 부는 어쩔 수 없이 부닥치는 인간의 한 계 상황에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방향 을 찾으려는 노력을 이어가지만 마지 막 순간에 이혼을 결정할 수 도 있다. 힐러리 는 남편의 성 스캔들이 터졌 을 때 의연히 남편을 감싸고 돌았다. 남 편의 자존심을 건들이지 않았다. 그의 명예에 손상을 주지 않으려고 했으며 어려운 일인 수렁에 빠졌을 때 남편을
도왔다. 그런 그녀는 지금 어떻게 되었 나. 미국의 국방장관이 되어 세계를 누 비고 다녔고 2016년에는 민주당 대통 령 후보로 출마하여 두 부부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진기한 기록도 연출 할 것으로 기대 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 시기도 했다. 이는 어려울 때 남편을 도 와주고 힘을 북돋아 주는 부부의 힘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한국의 (고)노무현 대통령도 장인이 좌익 주의자로 낚인 찍혀 을 당시 노무 현 대통령은 그렇다고 부인을 버리란 말 입니까 의 한마디로 그 모두 장인, 부인을 한마디의 말로 살린 점은 지금 까지도 유명한 실화이기도 하다. 이처 럼 부부는 어려울 때 도와주는 동반자 이기 때문이다. 결혼을 안 했더라면 이 혼 할 일도 없을 터이니 하는 말이지만, 이세상의 커플 숫자만큼이나 다양하지 만, 남의 부부 일은 모르는 법이라지만 싸운다는 것은 아직도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뜻으로, 이럴 때에는 서로간 의 공백기를 갖고 혼자 생각하고 찬 공 기도마시고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가 져보는 것도 바람 직 할 것이다. 미국 생활이 오래다 보니 그리 된 건 지는 모르겠지만 누구나 부당하고 성격 이 안 맞는 결혼 생활은 청산 할 수 있 다.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더 조심스럽지 만 한국에서는 20-30년을 함께 산 노
부부들의 황혼이혼이라는 것이 유행하 고 있다고는 하지만.. 황혼 이혼에 대하 여 그 동안 살아온 세월이 억울하고 아 무것도 남은 것이 없이 허무하고 이대 로 가자니 남은 날이 걱정이지만 결단 을 하고 쥐었던 끈을 놓으려니 두려운 감정들이 복합돼 점점 더 스스로를 황 폐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라고 하지 만 그 황혼이혼이 얼마나 애틋하고 남 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아쉬움에도 황 혼이혼을 결심하는 이유를…!!!??? 남은 살아갈 날을 괴로워하면서 지내 는 것보다는 이혼을 하는 것이 났지 않 겠나? 앞으로의 인생은 있고 나이가 들 수록 인생을 즐겁고 기쁘게 꾸려나가기 란 결국 “나 하기 나름” 인 것을, 그런 상황에서 이혼 할까, 말까 의 결정보다, 더 급한 것은 자신감을 되찾는 일이라 생각한다.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 지를 먼저 깨닫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 이다. 세월의 연륜과 풍부한 경험이 나 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인생을 바라 보는 눈이 성숙해지고 원숙해 지고 싶 다. 그러므로 진정한 행복은 내 생각과 깨 닮음을 통한 내 가슴속에서 우러나 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척박한 이민 삶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힘은 무엇인 가? 주어진 현실에 감사하며 마음의 평 안을 찾는데 있다. 춘하추동(春夏秋冬) 이 있듯이 인생도 사계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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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6, 2017
OCT 6, 2017
문화칼럼
코 리 아 월 드 | 25 |
지옥에 대한 오해 풀기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되지만 지옥은 영원하다는 점. 죄에 비해 지옥이 너무 가혹하게 느껴진 저자는 이 번엔 모얼랜드 박사를 만가기 위해 L.A. 행 비행기에 올랐다. 저자가 J. P. Moreland 박사를 찾 아 간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죽음이 후: 불멸성의 증거를 찾아 Beyond Death: Exploring the Evidence for Immortality>의 저자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열두 권이 넘는 책을 집필했으며 요즈음은 영혼의 본질, 임사체험(Near Death Experience), 윤회, 천국의 신학 등 을 연구 중이라고. 이만하면 지옥이라는 우울한 주제에 속시원한 해답을 주기에 충분한 분이리라.
기자가 파헤친 8가지 어려운 문제
특종! 믿음사건 (14)
이 책의 6장 <영원한 지옥이 무슨 필 요인가?>를 읽다가 좀 쉬느라고 뉴스 를 틀었다. 방금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 스에서 미국 테러 사상 최악의 총기난 사사건이 터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흥을 돋구던 칸츄리 뮤직은 날카로운 비명소리로 변했고 흥겹던 공연장은 순식간에 흥건한 피로 물들인 킬링필 드로 변한 것. 생지옥이다. 방금 책에서 읽은 부분 ‘지옥의 교리는 우주적 과잉 살상이요 영원한 고문과 고통에 상소 조차 할 수 없는 무자비한 선고로 보였 다’라는 저자의 생각이 그 생지옥 현장 에 겹쳐진다. 이러한 참변은 금방 수습
C. S. Lewis 가 말한 대로 지옥의 교리 는 기독교를 잔인한 종교로 공격하고 하 나님의 선하심을 비난하는 주요 근거 중 의 하나로 작용하는 불편한 주제다. 더군 다나 우리는 지옥이라면 우선 뜨거운 불 이 활활 타오르는 곳을 연상한다. 그 불 은 꺼지지도 않는다. 영원히. 거기서 천 국에 들어가지 못한 존재들이 슬피 울 며 이를 갈고 있다. 차라리 죽는 게 나은 데 죽이지도 않고 고문한다. 이러한 일반 적인 개념 때문에 사람들은 지옥의 도덕 성이나 비도덕성을 이성적으로 따져보기 도 전에 감정이 격양되어 강한 반감부터 보인다. 하나님은 이런 곳을 창조해 놓 고 어떻게 ‘보기에 좋았더라’ 라고 하셨을 까? 라는 저자의 원망 섞인 질문에 모얼 랜드 박사는 지옥에 대해 한가지씩 조목 조목 짚으며 이같은 오해를 다음과 같이 풀어 나갔다. 우선, 지옥은 최초의 피조세계의 일부 가 아니었다. (미국도 건국 초기에는 감
옥이 없었다고.) 지옥은 하나님의 차선책 으로 사람들이 그분께 반항하여 본연의 지음 받은 목적에 등을 돌렸기 때문에 부 득불 만들어 져야 했었다고. 그리고 엄밀 히 따져보면 지옥은 물리적인 장소가 아 니고 하나님과의 분리, 관계성의 단절이 다. 단 최후의 심판 때 우리 몸은 다시 살 아나 영혼과 연합하게 되는데 그 시점에 는 하나님과 그 백성들이 거하는 곳으로 부터 분리될 한정된 영역은 장소의 의미 를 갖게 될 것이라 한다. 그래도 그 지옥 은 고문실 같은 곳은 아니란다. 그곳에서 는 고문할 필요조차 없기 때문에. ‘불’은 비유적 표현이라고 설명한다. 왜 냐만 지옥은 칠흑 같이 어두운 곳으로 묘 사되기도 하는데 어둠과 불은 공존할 수 없다고. ‘이를 간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분리로부터 오는 엄청난 상실을 자각한 것, 또는 일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음에 대한 분노를 묘사한 표현이라 한다. 즉 지 옥에 속하게 될 사람들의 성격 유형을 표 현한 것이라고. 이어서 모얼랜드 박사는 “사람의 성품 은 자신도 모르게 내리는 수많은 작은 선 택들을 통해 빚어집니다. 날마다 우리는 둘 중 하나로 자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과 그 백성들과 함께 있으 며 그분이 소중히 여기시는 것을 선택하 는 삶이요, 다른 하나는 그런 일들에 가담 하지 않기로 선택하는 삶입니다. 따라서 지옥이란 일차적으로 천국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이 가는 곳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천국에 가고 싶지 않은 사 람은 누군가. 천국 지옥 개념은 사회의 낙 오자들을 위한 위안 내지 협박용 가설 정 도로 여기는 사람. 설령 하나님이 있다해 도 자기는 그런 존재 필요 없다고 생각하
는 자신감 넘치는 자기 중심적인 사람. 이런 사람들이다. 이어서 모얼랜드 박사는 지옥이라는 격리 세계를 통해 하나님은 다음의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말씀하신다고 일러 주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절대 강요하 지 않을 만큼 선택의 자유를 존중한다. 그리고 나는 내 형상을 지닌 자들을 소 중히 여기기에 그들을 소멸하지 않는 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 은 그분을 찾고 만나려는 노력을 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 노력 중의 하나로 모 얼랜드 박사는 우선 요한복음을 읽은 뒤 예수를 신뢰할 수 있는가 자신에게 물어 보고 스스로 선택할 것을 권하고 있다. 저자는 인터뷰를 마치고 비행장으 로 향하는 길에 녹음 테이프 하나를 틀 었다. 전에 유명한 신학자 Donald A. Carson과 인터뷰했던 내용이 담긴 것이 란다. “지옥은 착한 사람이 믿을 것을 믿 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는 곳이 아닙니 다. 사람이 지옥에 가는 이유는 무엇보 다도 그들이 자신을 지으신 분을 무시하 고 스스로 우주의 중심에 서려 했기 때 문입니다…. 하나님이 자비도 없고 선하 지도 않아 그들을 거기서 꺼내주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하나님이 하실 일은 무엇일까 요? 인간이 그렇게 반항해도 전혀 상관 없다고 한다면 하나님은 더는 예배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도덕성이 없거나 절대 적으로 비굴하거나 둘 중 하나일테니까 요. 그런 도도한 반항 앞에서 하나님이 지옥 이외의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신다 면 그것은 하나님이기를 포기하는 것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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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OCT 6, 2017
회계 / 률 법
이민언, 추도균 합동 CPA사무소/이민언 법률사무소 제공
HARVEY 와 관련된 세금 정보 지난 20년간 휴스턴에 있으면서 이번 HURRICANE HARVEY처럼 많 은 분들께 영향을 끼친 재난은 처음 경험한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분 들께서 집, 차량, 그리고 비지니스등 에 재난을 당하셨는데 지난 몇 주간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 를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셨을 것 으로 생각합니다. 심리적인 불안함 과 함께 정리하고 처리해야 할 일들 이 정말 많아 보입니다. 그래서 앞 으로 얼마간 재난과 관련된 정보를 나름대로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피해복구와 관련해서 우선 급한 일들을 처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 요되기에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에 서 세금보고 마감일을 연장하였습 니다. 연방정부는 유효한 세금보고 연장신청이 되어 있으며 마감일이 8/23/2017-01/31/2018 사이에 있 는 세금보고 마감일을 1/31/2018로 연장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세금 보고는 개인 및 회사 소득세 보고서, Payroll Tax, Estimated Tax, 증여세 와 상속세 세금 보고등을 포함합니 다. 연방정부와 관련된 구체적인 세 금 구제안은 다음편에서 알아보고 이번엔 주정부와 로컬에 관계된 Tax Relief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정부 역시 세금보고 마감일 에 대한 연장신청이 가능합니
다. 연장신청이 가능한 세금보 고는 FRANCHISE TAX, MIXED BEVERAGE SALES TAX AND MIXED BEVERAGE GROSS RECEIPTS TAX, 그리고 SALES AND USE TAX등입니다. 연장신청 을 하는 방법은 Comptroller office (1-800-252-5555)에 전화를 하거 나 ExtensionRequests@cpa.texas. gov 로 이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요 청하실때 필요한 정보는 taxpayer name, taxpayer number, name of person making request, email or phone number, tax type for which extension is requested, 그리고 affected filing period입니다. Hotel Occupancy Taxes는 8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임시적으 로 면제되어 있습니다. 면제 대상 은 하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 과 구제 및 복구 업무에 참여하는 분들이 해당하는데 구제 자원 봉사 자, 보험 평가사, 그리고 공사인부 들을 포함합니다. 면제 대상에 포 함된 분들은 Form 12-302, Texas Hotel Occupancy Tax Exemption Certificate를 작성하여 호텔측에 제 공하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면제대 상에 포함되는데 이미 세금을 지불 하셨을 경우에는 지불한 호텔에 세 금 환불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또한
세금 임시 면제 기간이 끝났을 경우 에도 사정상 30일이상 호텔에 장기 투숙을 하게 될 예정이라면 호텔측 에 서면으로 장기 투숙을 알려주시 면 세금은 면제됩니다. Sales tax도 이번 수해로 인한 복 구와 관련된 일중 인건비에 대한 부 분이 세금 면제가 됩니다. 면제 가능한 서비스는 수해와 관 련된 Nonresidential Real Property 의 공사에 대한 인건비, 수해 관 련 Personal Property의 수선을 위 한 인건비(가구, dry clean등), 수 해로 인한 Tree Service등이 있습 니다. Texas Sales and Use Tax Exemption Certification을 작성하 셔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께 드리 면 됩니다. 그리고 수해 복구를 위 해 사용될 장비나 공구들의 구입이 나 랜트는 FEMA나 RED CROSS등 에서 제공한 Debit Card나 Voucher 를 이용해서 구입하면 세금 면제의 대상이지만 개인에게 지불된 금액을 사용하여 구입하면 면제의 대상이 아닙니다. 주정부 소득세가 없는 Texas에서 는 Property Tax가 상당히 높습니다. 2017년도 재산세에 대한 세금 지불 청구서가 몇주 정도면 발송되기 시 작될텐데 이는 1/1/2017년도를 기준
으로 평가된 가치에 대한 세금입니 다. 따라서 이번 Harvey로 인한 피 해는 반영되지 않은 금액이기에 높 은 세금이 부가될 가능성이 높습니 다. 다만 재산세를 청구하는 각각의 세금기관들이 구제를 위한 재평가 를 요청하면 피해로 인한 가치하락 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이 를 신청한 기관은 별로 없습니다. 제 가 보기에 재평가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더라 도 이번 피해로 인한 사진, 공사 견적 서등 피해와 관련된 서류를 잘 보관 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이번에 사용 되지 않더라도 내년 재산세 평가에 사용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Harris County Appraisal District에서 이번 Harvey와 관련된 피해를 신청받고 있습니다. 이는 내년 재산세 평가에 피해지역과 집들을 선별하는 자료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 에 대한 보고는 713-812-5805로 전 화를 하시거나 help@hcad.org로 이 메일 하셔서 보고하시면 됩니다. Harvey로 인한 피해 복구는 상당 한 시간이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과정에서 지치지 않도록 서로 정 보를 공유하고 회복을 위해 함께 노 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편에서는 연방정부와 관련된 세 금 구제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OCT 6, 2017
한의학 칼럼
코 리 아 월 드 | 27 |
갑상선 질환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832-434-9241
갑상선(甲狀腺)은 목에 위치하고 남자의 경우 ‘아담의 사과(Adam’s apple)’라고 하는 좀 튀어나온 부 위 아래 위치하며 크기는 엄지손 가락 정도이고, 내분비기관의 하나 로, 여기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갑 상선호르몬이라 하고, 그 주요 기 능은 우리 몸의 대사상태를 조절하 는 작용을 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 가 식사를 통해서 얻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속도나 정도를 결정하며, 또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 게 유지하게 해주고 태아와 신생아 의 뇌와 뼈의 성장 발육을 촉진시 켜 주는 역할도 한다. 갑상선질환 이 생기는 현대의학적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대부분 자가면역 에 기인한다고 한다. 갑상선호르몬을 정상보다 과다 하게 만들어 내는 경우를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고 하며 반대로 정 상보다 부족하게 만들어 내는 경 우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한 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일으키
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95% 이상이 그레이브 스병(바세도우병)에 의하여 일어난 다. 20세에서 50세 사이의 청장년기 에 잘 발생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5-10배 많이 발생한다. 갑상선호르 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므로 체 력의 소모가 심하며 쉽게 피로를 느 낀다. 식욕이 좋아 잘 먹는데도 계 속 체중이 줄게 되는 것이 통상적이 다. 또한 열(熱) 발생이 많아져 더위 를 참기 힘들고 땀이 많이 나며 안 정(安靜)시에도 가슴이 두근거리며 가벼운 운동만 해도 숨이 차게 느껴 진다. 노인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 우에는 부정맥이 나타나 심장의 박 동이 불규칙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신경이 매우 예민하여지므로 사소 한 일에도 잘 흥분하고 화를 잘 내 며 불안해진다. 학생의 경우는 이로 인하여 학업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 도 있다. 위장관 운동이 빨라져 자 주 배고픔을 느끼고 묽은 대변을 하 루에도 여러 번 보는 경우가 흔하고 심하면 설사가 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주기가 맞지 않게 되고 월 경량이 준다. 그리고 약 1/3 정도에 서 눈이 커지고 안구가 앞으로 튀어 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가 있으며 갑상선을 수술하여 많이 잘라낸 경우, 방사성요오드로 치료 받은 후에 생길 수 있고 만성 갑상 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의 경우에 도 생긴다. 갑상선호르몬은 열과 에 너지의 생성에 필수적이므로 갑상 선기능저하증은 온몸의 기능이 저 하된다. 추위를 잘 타게 되며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는 건조하며 창 백하고 누렇게 된다. 쉽게 피로하며 의욕이 없고 정신집중이 잘 안되며 기억력이 감퇴된다. 얼굴과 손발이 붓고 식욕이 없어 잘 먹지 않는데도 몸이 부으며 체중이 증가된다. 목소 리가 쉬며 말이 느려지고 위장관 운 동이 저하되어 먹은 것이 잘 내려가 지 않고 심하면 변비가 생긴다. 팔 다리가 저리고 쑤시며 근육이 단단 하여지고 근육통이 나타난다. 여자 에게는 흔히 월경량이 늘어난다. 갑 상선기능저하증에서 나타나는 부종 은 특징적으로 손가락으로 눌러도 들어가는 자리가 생기지 않는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우리 몸에 서 필요로 하는 만큼의 갑상선호르 몬을 갑상선에서 만들어내지 못하 여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하 여 나타난다.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
‘나력’은 내경에서 멍울이라 했는 데 목의 앞과 옆에 콩알이나 은행 씨만한 멍울이 생기는 것을 뜻한다. 대체로 나력은 기름진 음식을 먹거 나 울기가 몰리는 것으로 인해 생길
한의학에서 갑상선과 비슷한 것 으로 ‘나력(瘰癧) ’,’영류(癭瘤)’,매핵 기(梅核氣)” 라는 것이 있다. 이것들 은 갑상선 질환으로 생기는 목 주변 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수 있고 담경의 병으로 생긴다. 기혈이 잘 돌지 못하고 몰려 뭉치 면 영류가 된다. 영은 근심을 많이 한 탓으로 생기는데 흔히 어깨, 목 에 생긴다. 류는 기가 몰려 생긴다. 이것들은 다 날이 갈 수록 점차 자 라서 커진다. 영과 류는 다 기혈이 엉켜 뭉쳐서 되는 것인데 영은 몹시 근심하거나 성을 내서 폐가 상하여 생긴 것이다. 7정으로 기가 울결되면 담연이 생 기는데 이것이 기를 따라 몰리면 뜬 뜬해지고 커지면서 덩어리 같이 되 어 목구멍을 막게 되는데 마치 매화 씨나 솜뭉치 같은 것이 된다. 이것 을 매핵기라 하며 이것은 삼키려해 도 삼켜지지 않고 뱉으려 해도 뱉어 지지 않는다. 갑상선 질환은 선천적인 부족, 혹 음식의 부절제한 섭취, 과로 등에 의한 비신(脾腎)의 기능이 쇠퇴함으 로써 많이 발병할 수 있다. 비기(脾 氣)가 부족하면 음식물의 영양화가 되지 않아서 오장의 정기가 감소되 고, 신장의 양기(陽氣)가 부족하면 비장의 운화(運化) 기능을 돕지 못 하고 수습(水濕)이 정류되어 비신양 허 (脾腎陽虛)증이 생기게 된다. 신 장 기능이 약해서 소변의 배설기능 이 안되어 거꾸로 심장 쪽에 침범하 여 심신양허(心腎陽虛)증이 생기기 도 하며 병이 오래되면 음과 양이 모두 약해지는 음양양허 (陰陽兩虛) 증이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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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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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자존감(Self-esteem)을 향상시키는 10가지 방법 필자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U.S. Virgin Islands) 주 검사로 일했을 때, 비 행 청소년(非行靑少年)들을 기소하는 일 들을 맡곤 했었다.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는 2주전 허리케인 마리아에 의해 처참 하게 파괴된 바로 그곳이며, 지금도 수해 로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에르토 리 코(Puerto Rico)에서는 불과 30 마일 밖에 떨어지지 않은 매우 가까운 곳이다. 필자 는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전문가가 아니지만, 비행 청소년들을 기소하여 감 옥에 보내야 했던 검사의 위치에서 그들 의 상황과 어려움을 알게 되는 소중한 경 험을 쌓을 수 있었다. 미국에 사는 한인 부모로서 우리는 자 녀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한다. 어떤 분들 은 높은 기준을 가지고 항상 자녀들 비판 하고 격하시킴으로 자존감을 잃어버리게 한다. 자신에 대한 낮은 자존감은 약물 및 알코올 사용, 열악한 성적, 싸움, 왕따, 우 울증, 자살 등의 부모님들이 원치 않은 결 과를 낳을 수 있다. 필자는 비행 청소년들 을 만나고, 기소해야만 될 때 바로 이러한 문제들을 마주하게 되었다. 스스로의 자존감이 낮은 어린이는 괴롭 힘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다 른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리는데 너무 소 심하고 어떻게 어울려야 될지 스스로에 대해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필자도 자녀들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자녀 양육에 관한 유익한 조언을 제공하는 전문잡지 parents.com에 서 제안하는 다음의 10가지를 자녀 자존 감을 위해 조언들을 소개하고 싶다. 1. 자녀의 장점을 칭찬하십시오. 부모 는 자녀가 스스로의 장점을 깨달을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
녀의 장점이; 예의바름, 유투브를 잘함 (youtubing), 좋은 비디오 게임을 함, 또는 어느 무엇이든지 그것을 자녀에게 알려주 십시오. 2. 자녀가 실패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 지를 가르쳐 주십시오. 실수와 실패는 모 든 사람에게 일어나며 삶의 일부라는 것 을 설명하십시오. 자녀가 자신의 접근 방 식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살펴보게 하 고, 다음에는 보다 낳은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자녀가 성공할 수 있을 때까지 끈기 있게 행동하도록 격 려하십시오. 그것이 인생입니다. 3. 자녀에게 선택권을 주십시오. 선택의 옵션들만 확실히 제어하십시오. 당신의 어린 아이가 학교에 입고 갈 옷을 정한다 고 가정 해보십시오. 아이에게 그냥 옷을 입히는 대신 아이가 직접 선택 할 수 있 도록, 몇 가지 의상을 제공하고 자녀가 그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자녀 들은 자신의 옷을 선택했기 때문에 스스 로 자부심 갖게 될 것입니다. 4. 자녀가 학교 동료들의 복장에 잘 어 울리도록 하십시오. 자주색 청바지는 부 모에게 기괴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이 대부분의 멋진 아이들이 지금 유 행으로 입고 있는 것이라면, 그냥 놓아 두 십시오. 어른들은 고등학교에 다닐 때 동 료들이 수용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기억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 다. 자녀가 친구들과 복장에 잘 어울리도 록 놓아두십시오. 5. 자녀가 조금 고생하도록 허용 하십시 오. 부모로서 어떤 것이든 도와주고 싶겠 지만, 고생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다루고 이기는 법을 자녀가 배우게 되는 것은 큰 유익이 됩니다. 이 어려움이 자녀에게 성
공적으로 끝나게 됨을 확신하십시오! 부 모의 개입 없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자 녀에게 주십시오. 6. 칭찬을 합리적으로 하십시오. 신실한 칭찬만이 진정한 칭찬입니다. 7. 자녀가 당신이 칭찬하는 것을 엿 듣 게 하십시오. 예를 들어, 다음번에 자녀 앞 에서 전화를 할 때에 자녀에 대한 긍정적 인 칭찬을 언급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자녀는 세상의 꼭대기에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8. 자녀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것을 피하십시오. 모든 사람들은 개개인 스스로 독특한 존재입니다. "너 언니만큼 영리하 지 못해?" 같은 비교는 선보다 해를 끼치 는 일입니다. 9. 자녀와 함께하는 독립적 시간을 갖으 십시오. 당신의 자녀가 당신에게 얼마나 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가지 방법입 니다. 당신의 자녀는 당신이 다른 많은 일 을 할 수 있었겠지만 그 시간 대신 자신과 그 시간을 보내기로 선택한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10. 격려하십시오. 우리 모두는 누군가 가 지지해 주어야 되는 특별한 시간들이 있습니다. 자녀가 어려움을 겪을 때 격려 와 지원을 제공하십시오. 그들에게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십시오. 자녀로 서 듣기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 고 그것이 귀하의 가이드가 되도록 하십 시오. 건강한 자부심을 가진 아이는 더 행복 해지며 학교생활도 더 잘 수행하게 된다. 부모는 자녀의 자신감에 강한 영향을 미 친다. 자녀가 그에 대해 잘 느끼도록 돕는
안용준 변호사
것은 부모의 가장 큰 책임 중에 하나이다. 아버지들은 오랜 시간 일은 하지만, 자 녀들과 시간을 잘 보내지 않는다. 돈을 버 는 것이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녀 양육은 엄마에게 맡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 나 좋은 자녀의 양육은 부모 둘 다의 책임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녀에게 부모 모 두가 생존해 있을 경우). 우리 아이들은 무엇보다 인터넷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다. 부모의 위대한 유산 은 우리가 ‘돈을 얼마나 벌어다 주느냐가 아닌 자녀가 어떤 사람으로 되어 가는가’ 이다. 나는 4명의 억만 장자를 만났다. 로 스 페로(Ross Perot 달라스), 로버트 배 스 (Robert Bass캘리포니아), 마이클 델 (Michael Dell오스틴), 틸만 퍼티타(Tilman Fertitta 휴스턴에 있는 그의 집을 방문). 억만장자가 되어가는 몇 명 만나보았다. 모든 억만 장자들은 공통적으로 그들이 시 간을 살 수 없다는 데 동의한다. 시간은 지 나면 사라집니다. 억만 장자 중 한 명은 " 나는 수십억 달러를 벌었지만 내 아이들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몰라. 그들은 나를 싫 어해. 나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으면 좋 겠어"라고 푸념하였다. 나는 최신 Lexus를 타느니, 오히려 20년 된 도요타 캠리를 운전하고 내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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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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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밤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덮친
미국 최악의 총기참사… 최소 50명 사망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가 벌어졌다. 음악 공연 과 함께 일요일밤을 즐기러 나온 4만 인파 머리 위로 총 탄이 쏟아졌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희생 자가 속출했다.
이 밀집한 콘서트 현장을 노렸다. 군중 가운데를 겨냥해 방아쇠를 당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글리아노는 총성을 들어보면 탄알띠를 장착한 군용 총기 소리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잠깐 총성이 멎은 것 은 탄알띠를 갈아 끼웠거나 경찰 진입에 대비해 바리케 이드를 설치하기 위해 용의자가 총격을 멈췄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의 4만여명이 운 집한 야외 콘서트 현장에서 1일 밤 총기난사로 최소 50 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 다쳤다. 지난해 6월 49명이 숨 진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을 넘 는 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다. 한국인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밤 10시 쯤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 인근 거리 야외 음 악 공연장을 향한 총기난사가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이 호텔 32층 현장에서 사살했 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호텔 창문 바깥으로 건너편 공연 장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살 된 용의자는 64세 남성 스티븐 패독이며, 라스베이거스 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인 메스키트 주민이라고 밝 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에 앞서 만달레이베이호텔 에 투숙했고 그의 방에서는 소총 몇 정을 포함해 총기 8 정 이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초기 ‘외로운 늑대’의 공격으로 추정했다. 하지 만 패독이 극단주의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등 범행 동기 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패독은 마릴루 댄리라는 아시아 계 여성과 함께 있었다. 이 여성이 용의자의 동거인이라 며 사진을 공개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확인 결과 이 여성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호텔 인근 도로와 고속도로를 폐쇄했다. 라스
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은 모든 항공편의 이착륙을 일시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사건 당시 호텔 건너편 7만㎡ 면적의 공터에서는 컨트 리 음악축제인 <루트91 하베스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다. 지난달 29일 시작된 축제의 마지막날인 이날 현 장에는 4만여명이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공연을 보러 온 코디악 야지는 AP통신에“여자친구와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의 공연을 보고 있었는데 총성 이 들렸다”면서 “총격이 5분 이상 이어졌고 수천명이 달 아났다”고 말했다. 하수구에 숨었던 이베타 살다나는 라 스베이거스리뷰저널에 “폭죽이 터진 줄 알았는데 호러 쇼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이 1966년 15명이 숨진 텍사스대 총기난사 사건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당시 범인은 캠퍼 스 안 시계탑건물 28층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가글리아 노는 “아무도 총격범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었다. 훈련 받지 않은 보통 사람들은 그런 상황에서 높은 곳을 올려 다볼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오전 트위터에 “희생자 와 그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브라이언 산도발 네바다 주지사도 트위터에 “비극적이고 악랄한 범죄행위가 네바다 가족들을 흔들었다”면서 “이 비겁한 행동의 희생자들과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 한다”고 적었다. 용의자가 총격 장소로 정한 만달레이베 이호텔 측도 트위터로 애도를 표시했다.
사살된 용의자는 현장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던 여 느 사건과 달리 호텔 32층 고지대에서 총격을 가했다. 대량살상을 노린 선택으로 보인다.
총격이 시작된 순간 공연 무대에 있었던 가수 제이슨 알딘은 몇 시간 뒤 인스타그램에 “오늘 밤은 끔찍함, 그 이상”이라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즐거운 밤을 보냈어야 할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벌어져 가슴이 아프다”고 비통해 했다.
은퇴한 연방수사국(FBI) 특수요원 제임스 가글리아노 는 CNN에 “대량살상을 할 수 있던 건 용의자가 고지대 총격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글리아노는 “수만명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이날 라스베이거스 총격 참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면서 범인 은 몇 달 전에 이슬람교로 개종했다고 주장했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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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6, 2017
허리케인 복구 막는
‘낡은 존스법’ 유하고 운항해야 한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경제를 목 졸 라 온 미국의 100년 된 낡은 상선법이 허리케인으로 초토화된 이곳을 향하는 인도적 지원도 발목을 잡고 있다. 상선 법 시행 중단을 머뭇거리던 도널드 트 럼프 정부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28 일에야 규제를 풀었다. 허리케인 마리아는 푸에르토리코를 멈춰 세웠다. 마리아가 지나간 지 1주 일째인 27일에도 주민의 97%인 340만 명이 암흑 속에 지내고 있다. 통신이 두 절된 곳도 많다. 주민의 절반은 물이 끊 겼다. 식량, 휘발유, 현금을 손에 넣으 려면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한다. 가장 급한 건 전기다. 섬의 배전망 90%가 망가졌다. 푸에르토리코전력공
사가 지난 7월 90억달러 부채를 감당 못하고 파산하면서 복구도 요원하다. 석유가 들어와야 발전기를 돌리고 통 신도, 병원도, 상수도도 돌아갈 수 있 다. 리카르도 로셀로 푸에르토리코 주지 사는 2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당 장 석유가 필요한데 운송에 제한을 받 고 있다”며 존스법 해제를 호소했다. 1920년 제정된 상선법, 일명 ‘존스법’ 은 1차 세계대전의 산물이다. 독일 잠 수정 우부트(U-Boot)가 보급품 상선 을 공격해 5000척을 침몰시킨 것을 보 고 미국 의회가 만들었다. 존스법은 미 국 선박만이 미국 항구에서 다른 항구 로 물품과 승객을 운송할 수 있게 했 다. 또 모든 선박은 미국이 만들고 소
트럼프 행정부,
파격적 감세안 발표 법인세율 20%로 인하... 최고 개인세율도 35%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986년 로 널드 레이건 정부 이후 31년 만의 최대 감세안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인디애나주를 방문한 트 럼프 대통령은 “뒤떨어지고 복잡한 세 제를 획기적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경 제가 도약할 수 없다”며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20%로 크게 낮췄으며, 3단 계로 조정한 개인 소득세 최대 세율을 39.5%에서 35%로 인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법 인세율을 15%로 낮추겠다고 공약해 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부터 목표는 20%였다”며 “이 목표에 도달
배에 실어 푸에르토리코로 와야 하는 구호물품도 미국 선박만 이용하거나 미국 선박에 옮겨 실어야 하니 운송에 차질이 빚어졌다. 존스법은 오랫동안 푸에르토리코의 경제를 짓눌러 왔다. 100년이 다 돼 가 는 존스법은 효용을 다 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독일군은 사라졌음에도 해운업 계의 로비로 법안은 살아남아 있다.
정도지만 생활비는 미국 325개 도시보 다 13%가 높다. 2012년 푸에르토리코 경제학자가 낸 보고서는 “존스법으로 1990~2010년 푸에르토리코가 입은 손 실이 170억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푸에르토리코의 부채는 730억달러에 달한다.
미국 해운사들의 운송 독점은 푸에 르토리코 경제의 고물가를 낳았다. 외 국 선박은 징벌적 고관세를 내야 푸에 르토리코에 물건을 내릴 수 있다. 이 때 문에 미국 본토를 출발한 물건의 가격 은 푸에르토리코에 닿으면 2배가 된다. 푸에르토리코의 1인당 소득은 미국 50 개 주 중 가장 가난한 미시시피의 절반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최근 국토안보부에 보낸 서한에서 “이제 이 낡고 짐스러운 법의 파괴적 결과를 깨 닫고 폐기해야 할 때가 됐다”고 썼다. 트럼프 정부는 푸에르토리코 항구가 파 손돼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것뿐이라는 이유로 거부하다 방침을 바꿨다. 백악 관은 28일 존스법 시행 중단을 발표하 고 “즉시 발효된다”고 밝혔다. 미국 정 부는 이달 초 마리아 이전 허리케인 하 비와 어마가 지나간 텍사스주와 플로리 다주를 위해 존스법 시행을 유예했지만 지난주 만료됐다.
하기위해 15%를 공약해 시작했던 것” 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7단계로 나누어져 있는 개인 소 득 과세구간을 35%, 25%, 12%의 3단 계로 단순화하고 자녀 세액공제 혜택 대상도 늘리도록 했다. 표준 공제액은 부부의 경우 2만4000달러이며, 개인 납세자는 1만2000달러로 현행보다 각 각 2배 이상 늘리도록 했다. 전면 폐지가 고려했던 주택 구입 및 자선단체 기부를 촉진하기 위한 소득 공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기업이 해외에서 발생한 수익을 미국으로 들여오면 과세하지 않기로 했으며 현재 해외에 남겨놓은 수익은 한 차례 세금을 내도록 했다. 그동안 개
인소득세를 적용받아 온 자영업자와 유 한회사 등 이른바 ‘패스 스루’ 사업체에 도 최고 세율을 25%로 제한하는 방식 으로 세 부담을 낮춘다. 공화당 내 보수파 하원의원들의 모임 인 ‘하우스 프리덤 코커스’는 “세법을 단순화해 노동자들이 더 많은 소득을 지킬 수 있게 했으며 기업 경쟁력도 향 상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싱크탱크인 CRFB는 이번 개편안으로 10년간 5조8000억 달러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3조6000억 달러는 경제 활성화에 따른 세입 증가로 충당할 것으로 예측하고, 2조2000억달러는 부채로 메워야 할 것 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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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6, 2017
강경화 장관,
美 미주리州 주지사 면담 강경화 외교장관은 9.29(금) 「에 릭 그라이튼스(Eric Greitens) 미국 미주리州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 한·미 관계, △북한·북핵 문제, △ 한-미주리州간 경제·실질협력 증 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 다. 강 장관은 미주리州 출신 4만 7천 여명의 미군이 한국전에 참전하는 등 한국과 미주리州가 강력한 유대 관계에 기반하여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금 번 방한 계기 중소기업벤처부-미주 리州간 ‘중소기업협력 MOU’ 체결 등 한국과 미주리州간 경제·실질협 력이 심화·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 였다. 이에 대해 Greitens 주지사는 한
LA 한인 축제재단(회장 지미 이)은 지난 21일 앞으로 20여일 앞둔 LA 한 인사회 연례 최대 축제인 ‘LA 한인축 제’의 개막을 앞두고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키 위한 임시 이사회를 한인축제 재단 사무국에서 가졌다. 이날 임시 이 사회에서는 오는 10월12일부터 4일 동 안 열리게 될 이번 축제를 교포들이 참 여하는 가장 재미있고 화려한 축제로 성공키 위해 마무리 점검에 나섰다. 이 날 참석한 이사진들은 지금까지 목표 를 거의 달성시킨 사무국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남은 일정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열성을 다 해줄 것을 당부
국이 미주리州의 4번째 수출대상국 이자 13번째 수입대상국으로서 매 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하 고, 농업을 주산업으로 하는 미주 리州로서는 한·미 FTA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바, 한·미 FTA에 대한 지지 입장이 미국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 다고 하였다. 강 장관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역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서 한·미 양국이 북한을 비핵화 협 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대북 제 재·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대북 억 지력을 강화하며 한반도 평화·안정 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설 명하고, 한·미 동맹 발전과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주지사의 관심 과 지지를 당부하였다.
하였다. 이날 사무국에서 발표한 272개의 부 스를 모두 판매되었으며, 9개의 예약된 부스에 한해서는 부스 판매대금만 회 수하면 종료 될 것이며 모든 일정이 순 조로이 진행되어 거의 확정 됐다고 밝 히고 이번 재단행사 역사상 처음으로 실행될 VIP축사 등은 공연 중간 중간 에 실시하여 축제 개회식에 많은 시간 이 할애되어 참석한 교포들의 무료함 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무대 공연팀 의 행사 제목은 ‘K-Wave(한류)로 LA
이와 관련, Greitens 주지사는 본인이 주지사 협의회(Council of Governors)의 일원으로 연방정부 의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주기적으 로 접촉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측 이 한·미 동맹에 관하여 미 조야에 전달코자 하는 메시지가 있는지 문 의한 바, 강 장관은 한·미 동맹이 민 주주의·시장 경제 등 공동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고, 지역 안정과 평화의 핵심 축으로서 역할을 하는 상호 호혜적 동맹이라는 점을 강조 하였다.
주지사 협의회(Council of Governors): 국토방위와 안보 등에 대한 미 연방정부와 주 정부간 협력 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설립(민 주·공화 양당 각각 5명의 주지사로 구성되며, 국방장관, 국토안보부 장 관 등 연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여) 금번 강 장관과 Greitens 미주리 州 주지사와의 면담은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주정부 차원의 지지를 확보하는 한편, 한-미주리州간 경 제·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LA한인축제 앞으로 15일 를 뜨겁게’로 정하고 가수로는 국민 가수로 인기 최고의 ‘Hello’ 등 수많 은 히트곡을 부른 ‘허각’, 한국계 미국 인 싱어송 라이터 ‘메건리’, 한국계 미 국인 힙합 가수 ‘케로원’, 예명’오션 검’(Osshun Gum) 최하민, 한국의 대 표 비트 메이커 ’팔로알토’, 힙합그룹 ‘F.A.M.E Records’, 4인조 국악그룹 ‘아 양’, ‘더 칸(THE KHAN), 솔로 트롯트 가수 ‘최순호’, 댄스 힙합 가수 ’구수경’
등이 출연하고 특히 장년층등이 좋아 할 옛날 시장통에서 최고 인기였던 품 바 팀인 권영문 교수가 이끄는 ‘노래하 며 춤추는 품바난타’가 출연하여 축제 마당을 한껏 흥을 돋울 예정이다. 다양 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이번 축제 재 단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전화번 호 한인축제재단 전화 213.487.9696이 나 www.lakoreanfestival.org를 방문 하면 된다.
OCT 6, 2017
이서니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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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표준 파트 D 처방약 보험 – 메디케어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Cell: 832-633-2685
매년 메디케어 처방약 보험의 커 버리지가 조금씩 바뀝니다. 이번 주에는 오는 2018년에는 메디케어 처방약 보험이 어떻게 바뀌는지 함 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래의 설명은 표준적인 파트 D 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CMS) 에서는 각 회사에 표준으로 정의된 플랜 외에도 여러가지 다른 플랜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였습 니다 (예를 들어서 디덕터블을 $0 로 하는 것)
디덕터블: 2017년에는 $400 이던 것을 2018년에는 $405 로 올렸습니다
처음 커버리지 한계액 : 2017년에는 $3,700 이던 것을 2018년에는 $3,750 으로 올렸습니 다.
지불 한계점 (Out-ofPocket Threshold): 2017년에는 $4,950 이던 것을 2018년에는 $5,000 로 올렸습니 다.
커버 범위의 간격 (Coverage Gap) – 도넛 구멍 (donut hole): 처음 커버리지 한계액(2017년에 는 $3,700, 2018년에는 $3,750)까 지 약 값을 지불하시면 이제 도넛 의 구멍처럼 보험회사에서 약 값을 조금만 내주는 기간입니다. 이 기간 은 여러분께서 약 값을 2018년에는 $5,000 까지 내실 때 까지 이어집니 다. 2018년에는 이 기간 동안 브랜드 이름의 약은 약 값의 35 퍼센트를 내 시면 됩니다. 즉, 약 값이 $100 이라 면 $ 35 만 내시면 됩니다. 또한 제네릭 약 값에 대해서는 44% 만 내시면 됩니다. 그래서 만일 에 약 값이 $100 이라면 $44 만 내 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약 값으로 지불하 신 돈이 $5,000 이 되시면 이 커 버리지 간격 혹은 도넛 구멍 이라 는 기간이 끝나고 재난 보상 범위 (Catastrophic Coverage) 이 시작됩 니다. 참고로 현재 오바마케어에서는 이 도넛 구멍 기간을 2020년까지는 없 앨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약을 많이 드셔도 약 값이 처음과 동 일하게 해 드릴려고 노력하고 있습 니다.
2018년에는 현재 가입하고 계신 플 랜이 약 값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 을 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재난 보상 범위의 비용부담 혜 택:
10월 15일부터 12 월 7일에는 현 재 갖고 계신 플랜을 바꾸실 수 있 는 기간입니다. 현재 갖고 계신 플 랜이 어떻게 바뀌는지 혹은 현재 갖 고 계신 플랜을 메디케어 서플리먼 트 플랜으로 바꾸고 싶으신 분, 혹 은 메디케어 어드벤터지 플랜으로 바꾸고 싶으신 분들은 꼭 문의해 주 시기 바랍니다. 성심껏 최선을 다해 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이 기간에는 약 값의 5 퍼센트를 지불하시거나 $3.35 혹은 $ 8.35을 내시게 됩니다. 매년 그러듯이 2018년에는 메디 케어 어드벤터지 플랜에서도 약 값 에 대하여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그 러니까 약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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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OCT 6, 2017
Trump 세법 개정 이부령, Ph.D., CPA Professor of Accounting Prairie View A&M University Brian8386@gmail.com
세법 개정 초안이 최근 발표되었다. 공화당은 가진 자가 더 잘 살아야 나라 살림이 좋아지고, 민주당은 다 같이 잘 살아 보자는 것이 기본 정책이니, 트럼 프 세법 개정은 세율 인하로 이어진다. 즉 부자나 기업의 세율을 낮추면 그들 세후 수입이 많아지니 더 많은 재투자 로 경제가 발전하여 모두가 잘 산다는 것이다. 주요 세법 개정은 다음과 같 다.
itemized deductions은 그대로 있지만 대폭 축소되어 mortgage interest 그리 고 charitable contributions 만 주요 항 목으로 남아있다. 참고로 미국인의 75% 가 기초공제로 세금보고를 한다고 하니, 이런 복잡한 itemized deductions을 지 양하는 추세로 전환하고 있다.
만, $175,000 이상 소득이면 고소득으로 분류되어 AMT의 적용을 받고 있다. 이 런 제도적 불합리와 고소득자의 불만을 고려하여, 아마 개정안에서 AMT 제도가 제외된 것 같다. 이는 세금 제도 단순화 라는 세법 개정의 주요 취지와도 일치한 다.
이제는 부부의 교회 헌금과 집 몰개 지 이자를 합하여 $24,000을 넘어야만 itemized deductions으로 세금 혜택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부동산 세금은 공제금액이 아니니, 대부분 중산 층은 기초공제로 세금보고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어린 자녀 양육비로 $1,000 나 오는 것에는 변함이 없는데, 이 금액이 $1,500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음.
나아가서 상속세도 없애는 쪽으로 추 진하고 있다.
개인 기존 7단계에 이르는 복잡한 세율 구간을 3단계로 (즉 12%, 25%, 그리고 35%) 대폭 축소한다. 부부 기준으로 보면, 과세 금액이 대략 $75,000 이하 이면, 12%이고, $225,000까지는 25% 이고 이를 초과하는 소득에는 35% 세율을 적용한다. 기존 최고 세율은 39.6%이다. 개정안에는 인적공제와 기초공 제를 통합하여 기초공제 (standard deduction)만 있는데, 독신은 $12,000 이고 부부는 $24,000이다. 이는 부 부의 $24,000 수입에는 소득세가 없 다. Itemized deductions이라 하여 여 러 공제 금액의 합이 앞서 standard deduction을 초과하면 더 많은 itemized deductions으로 과세 금 액을 줄일 수 있다. 개정안에서도
일반인은 잘 모르는 조세 조항으로 Alternative minimum tax (AMT)라는 것이 있다. 지금 과세 제도에서는 고소득 자 세금 계산을 두 번하고 있다. 첫 번째 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계산하고 두 번째는 AMT란 방법으로 다시 세금 을 계산한다. 세간에서 부자들이 편법으 로 여러 가지 세금 공제 방법을 고안하 여 세금을 줄이고 있다는 비난이 있었기 에 이런 다양한 공제를 불허하는 방법으 로 세금을 다시 계산하는 것이다. AMT 로 계산된 세금이 많으면 이 방법으로 과세 금액이 결정되는 것이다. 고소득자 에 대한 이중 세금 계산이 1982년에 도 입되었는데, 고소득자란 정의가 인플레 이션과 연계가 되지 않아, 세월 흐름에 따라 중산층도 고소득자로 분류되어 이 중 세금 계산의 효율성에 문제를 제기해 왔다. 예로 그간 이중 세금 계산이 요구 되는 고소득층 부류가 상향 조정되었지
저소득층은 어차피 세금을 내지 않거 나 그 부담이 미미하니 세법 개정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다. 비록 트럼프 대통령 은 중산층을 위한 개정으로 포장하고 있 지만, 궁극적인 수혜자는 고소득자로 볼 수 있다. 어느 나라든지 고소득자가 대부 분 세금을 부담한다. 분석에 따르면 상위 20%가 세법 개정에 따른 74%의 절세 혜 택을 보며, 나아가서 상위 1%가 챙기는 혜택은 전체의 39.2%에 달한다고 한다. 게다가 상속세마저 폐지되니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그 부는 자손 대대로 물려 주는 그런 제도가 되는 것이다.
법인 연방 법인세를 기존 35%에서 20% 로 대폭 인하한다. 중소 자영업체의 영 업 수익은 25%로 제한한다. 이는 LLC, S-corporation, partnership 등에서 발 생하는 영업이익이다. 미국 법인세율은 높다. 세계 각국에 서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 적으로 법인세를 인하하고 있다. 예로 Ireland 법인세율이 12.5%이고 카나다 도 각종 공제를 차감하면 연방 법인세가
15%까지 줄어든다. 많은 다국적 기업 이 이런 법인세가 낮은 나라로 몰린다. 기업에는 애국심은 없고 다만 기업 생 존을 위한 이익만 있다. 영어권 Ireland 는 좋은 기업 환경으로 많은 다국적 기 업을 유치하고 있다. 몇 년 전에 Burger King과 캐나다 기업 Tim Hortons이 합 병을 할 때, Burger King이 본사를 캐 나다로 옮기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했 다. 비록 대부분 수입은 미국에서 일어 나지만, 본사를 캐나다에 두는 것만으 로도 상당한 법인세를 줄일 수 있기 때 문이다. 이런 방법을 tax inversion이라 하여 상당수 다국적 기업이 법인세가 낮은 곳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하지만 여 론에 밀려 Burger King이 결국 생각을 접었다. 나아가서 35%의 높은 세율로는 많은 미국 기업이 해외 영업 이익을 미국 내 로 반입하지 않고 있다. 해외 영업 이익 을 현지에 계속 재투자하면 그 이익에 대한 세금 납부를 그 돈이 미국에 반입 될 때까지 연기할 수 있다. 예로 Apple 은 2016년 기준으로 $216 billion 해 외 발생 이익을 미국에 보내지 않고 있 다. 2015년에 당시 오바마 행정부는 미 국 다국적 기업이 약 $1.7 trillion 상당 해외 영업 이익을 현지에 두고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Companies of the United States with untaxed profits at Wikipedia). 따라서 법인세 인하는 이런 해외에서 떠도는 미국 기업 돈을 미국 내로 유입하는 동 기를 부여한다. 낮아진 법인세율로 이 런 돈이 미국 내로 유입되어 고용 창출 효과를 트럼프 행정부는 기대하고 있 다.
OCT 6, 2017
박복현 칼럼
코 리 아 월 드 | 39 |
생활 필수품 가격이 가장 싼 나라 미국,
여기가 천국이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니 까? 벌써 위쪽 지방에는 눈이 많이 내린 곳이 있어요. 지난 22일이 정식으로 가 을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하지요. 그래 서 그런가 참으로 계절은 정직한 것 같 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정말 때에 맞 춰 찾아와요. 아직 끝자락에 더위도 몇 주만 지나면 가버리겠지요. 오늘 준비해 놓은 글이 있었는데 우리 대장이 한번 째려보더니 한의원 문 닫고 한국에 나 가서 정치나 하라고 해서 혼나고 생각 하다 몇 달 전에 저희 한의원에 약을 지 으러 오신 분들과 이야기한 내용이 영 양가가 있는 것 같아 그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이야기를 써야 되겠습니다. 그리 고 여러분들도 궁금하실 것 같고요. 그 런 글이 바로 이런 글입니다. 시작하겠 습니다. 그날 저희 한의원에 오신 분들과 치료 를 마치고 차 한잔 하면서 이야기 중에 한 분이 원장님 여기 오래 되셨지요? 아 니 뭐 별로 오래 된 것이 얼마가 오래인 가? 10년 지나면 오래 된 거지요. 아 그 럼 거기에 해당이 됩니다. 그런데 왜 그 런 말씀을, 원장님 처음 미국에 오셨을 때 물가가 한국하고 비교해서 어땠습니 까? 지금 한국은 물가가 너무 올라서 주 부들이 장바구니 들고 시장 가서 숨이 턱하고 찬다고 해요. 그런데 미국 와서 보니 생활 필수품들이 너무 싸고 좋다 고 하는 거에요. 동포 여러분 여러분들
미국 오실 때 한국에 물가가 어땠어요? 그 리고 미국에 오셔서 미국 물가는 어땠나 요? 혹 미국이 한국보다 생활 물가가 대체 적으로 비싸다 아니면 그래도 미국이 싼 것 같다. 아마 오신 년도가 다들 다르시지 요. 그래도 언제 오셨든지 그런 비교를 해 보신 적이 있으셨지요? 저는 미국에 온지 조금 오래 됐어요. 그 때 한국이 잘 살지 못할 때 미국을 왔어 요. 와서 놀란 게 물건 값이 너무 비싼 거 에요. 그리고 달러를 한국 돈으로 바꿔서 생각하면 아무 것도 못 사겠더라고요. 세 상에 뭐 이렇게 비싼가 아는 분하고 시장 을 같이 갔는데 세상에 서울 촌사람 미국 와서 정말 놀랐어요. 어딜 가도 마켓이 깨 끗하고 삐까 번쩍 한 거에요. 세상에 물건 들을 정말 반듯 반듯 정렬해 놓고 손님들 이 원하는 물건들을 쉽게 찾을 수 있게 정 말 “야 이거 대단하구나”하는 생각을 하 면서도 물건 값이 비싸니 뭘 재대로 살 수 가 없었어요. 불쌍한 박원장 돈이 없는 게 그 이유겠지요. 80년도 초반 시장 물가 몇 가지만 기억나는 대로 말씀드리면 냉장고 안에 꼭 채워놓을 식품들은 비싸도 먹고 살아야 되기 때문에 시장을 안볼 수가 없 지요. 그 중에 달걀이지요. 그때도 한판에 30개짜리 달걀이 있었고 12개짜리 있었 습니다. 당시에 싼 거 한 다즌은 79전에서 99전 정도 했고요. 우유는 1갤론에 좋은 브랜드는 $1.29, 좀 싼 거는 79전 정도 했 던 것 같아요. 식빵도 한롤에 59전에서 99 전 정도 했고요. 한국가게에 가서 50불어 치 시장 보면 쌀 5파운드 그냥 선물 받고 요. 일본 국보 쌀 25파운가 $8.99 정도 했 어요. 당시 LA 양념갈비는 $1.29 양념 안 한 것은 99전 물론 가게마다 조금씩 차이 는 있지만요. 대강 그 정도 가격으로 기억
해요. 그리고 가장 많이 궁금한 자동차 휘 발유 가격 그냥 한마디로 싼 데는 갈론에 79전 비싼면 99전 정도 했고요. 기름 가격 은 몇 년 뒤 오일 파동 겪고 50% 정도 올 라서 $1.50 이상으로 올랐지요. 이 가격이 거의 80년대 끝까지 간 거 같아요. 미국에 계속 사니 물가가 비싼지 싼지는 모르지 만 버는 수입에 비하여 먹고 사는 것은 별 로 그렇게 부담이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한 10년 살다 한국에 나가서 생 활 필수품 그리고 나 같은 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물건 값을 보니, 그때는 우리나 라도 지난 10년전하고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생활 필수품들이 10배 이상 은 오른 느낌이 드는 거 있지요. 한국에서 오신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 는데 놀랐습니다. 원장님 천국이 어디 있 는지 아세요? 아,, 천국이요? 죽어 봐야 알 겠는데 ㅎㅎ 바로 미국이 천국입니다. 자 기는 비즈니스 때문에 유럽도 많이 가고 중남미도 가는데 가장 편안하게 잘 먹고 살 수 있는 데가 바로 미국이라고, 내가 웃 으며 어디 가서 사시나 장단점이 있지요. 그런데 미국에 사는 동포들이 고향 방문 하면 미국 촌사람들 거지들이 왔다고 막 우습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요? 아마 그런 사람들은 무식하던지 정신이 빠진 인간들일 것입니다. 내가 아 그렇군 요 선생님 같은 분들도 계시는군요. 미국 도 옛날 같지 않아요. 살기가 힘이 든다고 하던데 원장님 모르셔서 그렇지 조금만 노력하면 여기가 한국보다 10배는 살기가 쉽습니다. 단,, 합법적인 분들에 한하여 그 렇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날 그분들이 돌 아가고 한참 생각했습니다. 그분들 말에 의하면 나는 천국에서 살고 있네요. 독자 여러분 지금부터 제가 하는 글 잘 보셔요.
미국이 얼마나 먹고 사는 생필품 가격 이 제가 처음 살던 38년 전하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가스비(휘발류) 휴스턴 현재 $2.39, 달걀 12개 $1.59 싼 것은 79전 짜 리도 있습니다. LA 갈비 $5.99, 많이 싼대 도 있습니다. 우유 1갤론 $1.99 비싼 것 $4.99, 빵 1롤 $1.99 싼 거 89전도 있습니 다. 지금 제가 시장에 가서 보고 적은 것 도 있지만 어디에 가서 물건을 사느냐에 따라서 물건 가격이 다를 수 있지만 대체 적으로 이런 정도입니다. 38년전이랑 얼마나 달라졌습니까? 만 약 한국 같으면 현재 한 20배 이상은 올 라 있을 거에요. 여기에 말씀을 안 드려 서 그렇지, 우리나라 대표 무 등산 수박 보다 큰 수박이 요새 보통 $5.99, 한국돈 7천원 정도 합니다. 무 등산 수박 현재 인 터넷 쳐보세요. 10만원 정도 갑니다. 일 반 수박이 1만 5천원 정도, 조금 큰 게 2 만원. 제가 수박을 예를 들었지만 다른 과일도 여기와는 비교가 안되게 비싸서 여기서 한국 나갔다 오신 분들은 놀라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만큼 대한민국 살림살이가 힘들다는 거지요. (박원장, 이 조사를 잘 했는데 대체적으로 변두리 를 돌은 것 같아. 그런 기분이 왜 들지?) 삐딱한 마음이 있는 거지요. 먹는 것만 예를 들었지만 정말 수백가지 종류의 우 리 생활 필수품들이 대한민국 하고는 비 교가 안되게 여기가 싸고 좋습니다. 이런 것으로 볼 때 어쨌든 우리는 천국에 사는 것으로 아시면 됩니다. 미국에 사시는 동 포 여러분 조금 위로가 되셨나요 이런 글 은 대충 5번 정도는 나눠서 자세히 써야 되는데 한번에 쓰려니 수박 겉 핥는 것 같아 좀 뻘줌 합니다. 마치겠습니다. 항 상 서민들의 물가 걱정을 하는 저는 박원 장입니다.
미주동포뉴스
| 40 | KOREA WORLD
美 최초의 드리머 테리자 리
‘풀뿌리활동 지도자상’ 수상 달러의 치료비는 그녀의 가족이 부 담했다. 어린 테리자는 그것을 보며 공포 (恐怖)를 느꼈다고 했다. 서류미비자 로 산다는 것은 하루하루가 두려움 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 어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 이야기를 들어준 한 사람이 일리노이주의 딕 더빈 상원의원이었다.
미국 최초의 드리머로 테리자 리 (Tereza Lee) 씨가 2017 시민참여센 터 풀뿌리 활동 지도자 상을 수상한 다. 시민참여센터는 25일 테리자 리씨 가 다음달 13일 플러싱 테라스온더 팍에서 열리는 제21회 시민참여센 터 갈라 만찬(晩餐) 행사에서 풀뿌 리 활동 지도자상을 받는다고 발표 했다. 현재 음악교사이자 맨해튼음대 박 사과정에 있는 테리자 리(36)씨는 브라질에서 태어났고 시카고에서 자 랐다. 그녀는 어린시절 자신은 태어 난 브라질로 쫒겨나고 부모님들은 한국으로 쫒겨날까봐 늘 불안한 생 활을 했다고 털어놓는다. 어느날 그녀가 더 이상 혼자만 알
OCT 6, 2017
고 걱정할 수 없게 된 사건이 발생 했다. 그녀가 열다섯살이었던 1998 년 크리스마스 무렵이었다. 고등학 생이었던 테리자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온 가족이 학교에 왔다. 귀가 길 주차된 차를 향해 길을 건너던 남동생(당시 13세)이 그만 승용차에 치인 것이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지만 그녀 의 아버지는 더 큰 걱정이 있었다. 미국서 태어난 남동생외엔 가족 모 두 서류미비(불법체류) 신분이었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추방될지도 모 른다는 두려움에 아버지는 경찰관 에게 “아들이 잘못해서 사고를 당한 것”이라며 사태를 무마(撫摩) 했다. 가해 운전자는 속도위반에 심지어 휴대폰까지 사용하고 있었지만 보 험회사에 연락하지도 않았고 수천
그는 2001년 처음으로 Dream(Development, Relief, and Education for Alien Minors (DREAM) Act 라는 청소년 구제법 안을 상원에 제출했다. 미국에 사는 외국인 자녀들의 발전, 구호 그리고 교육을 위한 Dream Act 는 그후 매 년 여러 법안으로 의회에 제출이 되 었고 서류미비 청소년들을 추방으로 부터 보호하고 그들에게 시민권을 주게 하는 ‘꿈의 법안’이 되었다. 테리자 씨가 최초의 드리머로 불 리는 이유다. 테리자 씨는 16년이 지 난 오늘 결혼도 하고 시민권 신청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더 이상 추방당할 두려움을 갖고 있지 않지 만 드리머 활동을 멈추지 않는다. 아 직도 과거의 자신과 같은 210만명의 청소년들이 추방되어 가족들이 뿔뿔 이 흩어질 수 있다는 공포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테리자씨는 드리머들과 그들의 가 족들이 안전해지도록 활동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
한다. 풀뿌리 활동을 통해서 테리자씨 는 최근 뉴욕주 하원에서 통과시키 기 위한 Liberty Act 와 Dream Act 의 통과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 두 법안은 뉴욕의 이민자 커뮤니티 를 위한 의미있는 승리를 가져다 주 었다. 뉴욕주가 이민자 보호주로 그 리고 서류미비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지원을 선언하도록 이끌었기때문이 다. 테리자씨의 용기있는 활동과 지도 력에 대해서 주류 언론인 NBC와 크 리스찬사이언스모니터 지 등이 다루 었고 WNYC의 브라이언 쇼에서도 출연을 했다. 그녀의 부모는 70년대 한국에서 브라질로 이민을 왔다. 의류업을 하 면서 돈도 벌었지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리고 말았다. 결국 엄마의 결혼반지까지 팔아서 미국에 오는 여비와 여행비자를 받아 시카고에 오게 됐다. 그녀가 두 살 때였다. 어린 시절 그녀는 피아노에서 재 능을 보였지만 어려운 형편에 레슨 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하지만 끊임 없는 노력으로 피아노를 계속 연주 할 수 있었다. 지금은 스테인웨이 홀, Barge Music, 링컨센터, 카네기홀과 같은 권위있는 무대에서 단독 연주회도 갖는 등 꽤 알려진 클래식 피아니스 트로 활약하고 있다.
미국뉴스
OCT 6, 2017
코 리 아 월 드 | 41 |
트럼프, 틸러슨 대북 대화론 반박
불협화음인가 협상전략인가 “대화 채널 가동” 하루 만에 “로켓맨과 협상 시간 낭비” 공개 면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직접 대화채 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발언에 찬물을 끼얹었다. 트럼프는 1일 트위터에 “우리 훌륭한 국무장관 렉 스 틸러슨에게 ‘리틀 로켓맨’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썼다. 대통령이 자국 국무장관의 발언을 대놓고 직접 반박한 것으로 그간 트럼프 정부 내에서 외교적 해결을 강조해 온 틸러슨의 입지는 더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대화론’ 도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나쁜 경찰’을 자처해 협상 력을 높이려는 트럼프의 계산된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다.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틸러슨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자 국무부는 톤 낮추 기에 나섰다. 틸러슨의 공보담당 보좌관인 로버트 해 먼드는 중국에서 돌아오는 기내 안에서 기자들에게 “(실질적인 대화는) 일어나지 않고 있고 북한에서 비 핵화에 관한 대화를 할 준비가 됐다는 징후도 없다” 고 진화했다. 헤더 나워드 국무부 대변인은 1일 트위터에 “지금 은 김정은을 위한 외교적 채널이 열려 있지만 영원히 열려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와 틸러슨 사이에 놓일 법한 발언을 올렸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 “렉스, 기운을 아껴라. 우 린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며 “지난 25년 동안 로켓 맨을 잘 대해주려 해도 소용이 없었다. 지금이라고 효과가 있겠느냐. 클린턴도, 부시도, 오바마도 실패했 다. 나는 실패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미·중 정상회 담,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이던 틸러슨이 “북한과 2~3개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힌 바로 다음날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처럼 ‘미친놈 이론’의 ‘트럼프판’을 시도하려는 거라는 해 석도 있다. 트럼프가 참모들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외부에 호전적으로 보이려 한다는 얘기다.
트럼프와 틸러슨은 북핵 해법을 놓고 실제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주변 참모들은 이날 뉴 욕타임스에 “트럼프는 틸러슨이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다’라는 자신의 공개적 입장을 반박한 것에 격노 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도 로이터통신 에 “트럼프는 지금 북한과 협상할 때라고 믿지 않는 다”며 “지금 워싱턴과 평양 간 외교채널은 북한에 구 금된 미국인의 송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 다.
트럼프의 진의는 오리무중이지만 대통령이 자국을 대표하는 장관을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다. 전임 빌 클린턴 정부의 대북 기조를 이어가려던 콜린 파월 전 국무장 관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게 콘돌리자 라이스 당 시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질책을 당하고 2006년 자 서전에서 스스로 “백악관에서 4년 내내 소외당했다” 고 밝힌 적은 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면박을 당한 적은 없었다.
틸러슨의 발언 역시 충동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 는 불과 몇 시간 전 왕이 외교부장, 시진핑 국가주석 을 만났고 이어 테리 브랜스테드 주중 미국대사의 관 저에서 미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뉴욕타임스는 틸러슨의 태도가 솔직했다며 “틸러슨이 북·미 간 직 접 접촉이 있다는 것을 먼저 밝혔고 여러 번 강조했 다”고 전했다. 공화당 소속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 은 NBC에 출연해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진행
한동안 잠잠했던 틸러슨의 사임설은 다시 수면 위 로 올라왔다. 오바마 정부의 NSC에서 일한 댄 샤피로 는 트위터에 “틸러슨을 모욕한 것이고 더 나쁜 것은 그를 무력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는 관둘 것이다. 오늘, 아니면 잠깐의 체면을 세울 시간이 흐른 뒤에” 라고 적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한반도를 담당한 수 미 테리는 트럼프의 트윗을 놓고 “의도된 ‘좋은 경찰, 나쁜 경찰’ 전략일 수 있지만 지나쳤다”고 평했다.
부시 정부에서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를 맡은
크리스토퍼 힐은 “트럼프의 트윗은 틸러슨의 중국 방 문에 힘을 빼고 협상 담당자들에게 왜 그들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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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Page 42 | OCT 6, 2017
보수통합 혹은 보수개혁… 적폐청산 혹은 정치보복… 안보실패 혹은 불안자극 여야가 ‘추석 밥상’에 올릴 이슈들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보수야당 을 겨냥한 ‘적폐청산’에 집중했고, 자유한국당 등 보 수야당은 안보 이슈 부각에 힘썼다. 보수통합, 문재인 정부 인사 등도 추석 밥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추 석에는 자연스레 가족과 친지들이 모인 자리에 정치 이야기가 오르내리고, 이곳에서 번지는 입소문이 민 심의 향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게 여야 판 단이다. ■ 적폐청산인가, 정치보복인가 여권은 추석 밥상머리 맨 위에 적폐청산을 올리려 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국가정보원 등 권 력기관 불법행위를 명명백백하게 가리자는 입장이 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명박 정권을 향해 ‘사찰 공화국’ ‘공작공화국’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여권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불법행위를 담은 문건들을 잇따라 공개하고, 이 전 대통령 관여 의혹을 전방위적으로 제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보수야당은 ‘정치보복’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한국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뇌물 수수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전전(前前) 정부’에 대해 ‘전전 전(前前前) 정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전술핵 재배치 주장을 띄우기 위한 홍보 활동을 본격 화할 예정이다. 여권은 야권 주장을 정치공세라고 반 박한다. 여권은 “야당이 안보 이슈를 정쟁에 이용해 국민을 더 불안케 하고 있다”면서 자제를 촉구하고, 보수야당이 주장하는 전술핵 재배치 요구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어긋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 다. 그러면서 지난 정권 안보 분야에 쌓인 적폐청산이 필요하다고 역공하고 있다.
국당은 또 “노무현·김대중 정권 때도 적폐가 있었다” “원조적폐” 등을 주장하면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 다. ■ ‘코리아패싱’ 맞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지난달 27일 만 찬 회동 후 ‘안보에 대한 초당적 협조’를 강조하는 공 동발표문을 내놨지만 여야 입장차는 크다. 보수야당 은 물론 국민의당도 북핵·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안 보불안을 부각시키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 정 책이 ‘코리아패싱’을 야기하는 등 총체적으로 실패했 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라인 교체 등도 요구하고 있다. 한국당은 추석 연휴 이후
■ 보수통합 향배는 보수통합의 앞날도 추석 밥상머리 화두로 떠올랐 다. 통합이냐, 자강이냐를 놓고 바른정당 내부가 시끄 러운 상황에서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보수 주도권 경 쟁을 벌이고 있다. 바른정당 자강파는 국정농단 책임 을 나눠진 한국당과 거리를 두고 보수개혁의 길로 나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당은 반등 기회를 잡기 위해선 통합이 필 요하며, 그것이 지지층 요구라고 주장한다. 박성진 전 후보자 사퇴로 공석이 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이 수 전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 부결로 인해 권한 대행 체제로 유지되고 있는 헌법재판소 소장 등의 후 속 인선도 추석 밥상에 오를 수 있다. 야권은 인사실 패를 문제삼고 있지만, 여권은 야권이 국정 발목을 잡 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국뉴스
OCT 6, 2017
코 리 아 월 드 | 43 |
유승민
개혁보수에 정치 생명 걸어 '보수우파 통추위' 구성 맞서 “전대 출마” 전격 선언 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의 대표가 되어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겠 다”면서 전대 출마를 선언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9일 “개혁 보수의 승리를 위해 생명을 걸겠다”면 서 오는 11월13일 전당대회 당 대표 출 마를 선언했다. 당내 통합파가 자유한 국당과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 구 성을 추진키로 한 지 이틀 만의 전격 선언이다.
당내 통합파들의 사실상 당 해체 움 직임에 대응해 자강파들의 구심으로 세력 규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바 른정당 통합파·자강파들의 대결 구도 가 선명해지면서 전대 전 분당 등 긴장 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
유 의원은 “보수는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개혁해야 살아날 수 있다”면서 “우리는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건너야 한다. 저는 국민과 함께, 당원 동지들과 함께, 이 계곡을 반드시 살아서 건너겠 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몰락한 보수 가 어떻게 하면 국민의 지지를 다시 받 을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얻은 답은 분 명했다”며 “새로운 개혁보수의 길로 나 아가는 것이다. 이 길은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용감한 개혁의 길”이라고 했다. 이어 “이 순간부터 개 혁보수의 승리를 위해 생명을 걸겠다” 고 다짐했다. 정치 생명을 거는 배수진 을 친 것이다.
당 상황은 심상치 않다. 당은 이날 오 전 의원총회에서 김영우 최고위원 등의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를 ‘개인자 격의 활동’으로 규정짓고 봉합을 시도 했다. 하지만 물밑 갈등은 진행 중이다. 당장 통합파 김무성·김용태 의원 등 은 의총에 불참하는 등 봉합 시도에 힘 을 싣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도 회의장 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제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분들이라면 보수대통합을 추진해야 한 다”고 했다. 당내 통합파가 절반이 넘는 상황에서 강경 자강파인 유 의원이 전면에 나서 면 통합파의 탈당 움직임이 더 가속화 할 수 있다. 유 의원으로선 대표에 당선 되더라도, 이후 어떻게 당을 추스를지 가 과제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권양숙 여사, 뇌물수수 공범 고발 가능”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한국당이 제기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 640 만달러 수수 의혹’을 두고 “권양숙 여 사도 고발할 수 있다”고 29일 말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원인을 부부싸움 이라고 주장한 정진석 의원에 이어 또 다시 노 전 대통령 일가를 건드린 것이 다. ‘이명박 국정농단’으로 곤경에 빠진 한국당이 보수층 결집을 위해 의도적
으로 노 전 대통령을 끄집어냈다는 비 판이 나온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 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대통 령 돌아가셨다고 그 사건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다. 공범에 대해선 수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의와 형평을 추구하는 정부라
면 뇌물받은 것을 환수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끝난 것 아니냐’는 물음엔 “검찰이 (이 명박 정부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 수사 도) 공소시효가 없다고 한 만큼 이 사 안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홍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 단체장 6곳을 지켜내지 못하면 대표직 에서 물러나겠다고도 했다. 그는 “경남 과 경북지사, 부산·인천·대구·울산시 장까지 6곳을 지키면 현상 유지다. 6곳 못 지킬 것 같으냐”며 “지키지 못하면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 집에 가면 된 다”고 했다.
홍 대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서 울시장 후보 가능성을 두고는 “절대 아 니다. 황 전 총리가 나오면 다시 탄핵선 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뉴스
| 44 | KOREA WORLD
OCT 6, 2017
안철수
“실망입니다… 文정부 경제정책, 정말 답답” 것이 분배와 복지에 더 빨리 재정을 쓰 자는 그런 것이라니 정말 답답하다”면 서 “그 길이 막다른 골목에 이른다는 것을 정부도 국민도 알고 있지 않느냐” 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혁신성장 중심으로 전 환해야 한다. 재정운용부터 정책수단까 지 총체적으로 새 방향에 맞춰 재조명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5)는 29일 “저도 기대했는데, 어제 정부 관계부처 가 합동 발표한 재정을 통한 일자리·소 득 지원방안을 보고 실망했다”고 혹평 했다.
에서 “정부가 분배와 복지 중심 노선의 한계를 반성하고, 혁신 성장의 중요성 을 얘기했기에 저도 기대했었다. 그러 나 이번 지원 방안은 대부분 분배·복 지 정책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
안 대표는 “관계부처가 모여 내놓은
“공수처 설치 찬성” 81.9%로 압도적 3명 중 2명은 “공영방송 파업 정당”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고위공 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찬성하는 견해 가 10명 가운데 8명꼴로 압도적인 것 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거주지역·이념 성향을 막론하고 찬성 입장이 반대보 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KBS·MBC 등 공영방송 정상화와 현 경영진 퇴진에는 63.3%가 공감했다. 문재인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1.2%)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지만, ‘효과가 없을 것’(44.4%)이라는 의견도 만만찮게 나 왔다.
경향신문이 창간 71주년을 맞아 한 국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29~30일 실 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국회의원· 판검사 등 고위 공무원의 범죄를 직 접 수사하고 기소하는 공수처 설치 에 대해 입장을 물은 결과 찬성 의견 은 81.9%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14.9%에 그쳤다. 찬성 중에서도 ‘매우 찬성한다(48.9%)’가 ‘대체로 찬성한다 (32.9%)’를 앞질렀다. 검찰 등 권력기관을 개혁해야 한다 는 국민적 열망이 그만큼 크다는 것으 로 해석된다. 60세 이상(65.3%), 대구·
안 대표는 이날 작심한 듯 정부의 경 제정책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추석을 앞두고 우려한 대로 물 가가 치솟고 있다. 열흘 전 저는 정부가 주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선제 대책
경북(77.7%), 보수성향(50.7%)에서도 찬성 입장이 과반이었다.
을 가 을 고
취하라고 촉구했다”면서 “그때 정부 적극적 대책을 취했다면 국민 부담 조금이라도 덜었을 텐데 안타깝다” 했다.
안 대표는 이어 “더 걱정인 것은 정부 의 안일한 인식”이라며 “주부들은 한숨 을 쉬는데 정부는 한가하다. 근원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이라는 둥 상승세가 둔 화됐다라는 둥 낙관적 전망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그래프가 아닌 국민 눈높이로 상황을 직시하라” 며 “주부의 마음, 그 절박함으로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범위를 근소하게 넘긴 정도였다.
노조 파업 지지 의견은 20대 (85.2%)·30대(82.6%), 광주·전라 (73.6%), 진보성향(80.3%) 그룹에서 높 게 나타났다.
특히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0 대에서 50.9%로 가장 높았다. 취업·구 직난을 겪으면서도 과도한 주거비를 부 담하고 있는 청년층 절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이 나온 지역은 서울(49.7%)과 대구·경북 (57.4%)이었다. 8·2 부동산 대책에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였고, 대구 수성구 등은 추가로 과열지구에 지정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도 해 석된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등이 담긴 ‘8·2 부동산 대책’ 등 정부가 내놓 은 부동산 정책의 효과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견해가 엇갈린 편이었 다. ‘효과 있을 것’(51.2%) 응답이 ‘효과 없을 것’(44.4%)보다 많긴 했지만 오차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 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 응답률은 12.7%다. 자세 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회 홈페이지 참조.
KBS와 MBC 노동조합의 공영방송 정상화 주장 및 경영진 퇴진 요구에 대 해서는 ‘정당한 주장이자 적법한 파 업’(63.3%)이라는 의견이 ‘지나친 주장 이자 불법 파업’(29.0%)의 2배를 넘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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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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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동성혼 허용 후
다자연애·대리모 문제 생겨 세계 3대 동성애 예방 콘퍼런스 ‘윌버포스아카데미’를 가다 영국 런던에서 북동쪽으로 75㎞ 떨어진 케임브리 지 S대. 11일 오후(현지시간) 서늘한 날씨에 굵은 빗 방울까지 떨어져 한기마저 느껴졌다. 하지만 윌버포 스아카데미에 참여한 반동성애 운동가 60여명의 열 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윌버포스아카데미는 미국의 트루스익스체인지 콘 퍼런스, 한국의 기독교동성애대책아카데미와 함께 세계 3대 동성애 예방 콘퍼런스로 손꼽힌다. 미국 (2003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고 다음이 영국(2010 년) 한국(2017년)이다. ‘포문’은 아카데미 디렉터인 조 부트 목사가 열었 다. 그는 “기독교 문화와 비기독교 문화는 음악 영화 교육 결혼제도 등 ‘스트럭처(구조)’를 통해 콘텐츠를 만들어낸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두 문화의 차이는 ‘디렉션(방향)’, 즉 해당 문화가 하나님을 섬기느냐 그 렇지 않느냐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적인 결혼제도를 뒤틀어 재정의하려는 위기 상황인데, 다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마지막 에덴 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강력한 문화전쟁을 치 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4박5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콘퍼런스는 크리스 천 콘선(Christian concern)이 주최한다. 이 단체 대
표는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로, ‘정부 법 미디어 비즈니스 등 공적영역에 그리스도의 주권(主權)을 전 한다’는 목적 아래 소송대리, 교육 등에 주력하고 있 다. 윌리엄스 변호사는 “영국 사회에선 50년 전부터 치 열한 문화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핵심 어젠다는 낙 태와 동성애, 이슬람 이슈”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 에선 크리스천이 신념에 따라 동성애를 비판했다가 실직하거나 벌금형에 처해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 다”면서 “초등학교에선 학생들이 성 중립 유니폼을 착용하고 성 중립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다”고 개탄했 다. 윌리엄스는 “공교육 현장에서 잘못된 성교육으로 자녀들이 가치관 혼란을 겪고 있는데, 최근엔 14살짜 리 트랜스젠더가 나왔다”면서 “이런 잘못을 바로잡으 려면 성경에 근거한 확고한 철학과 비전, 정책을 공공 영역에 꾸준히 내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최 측은 한국 참가자 9명을 위해 특별히 분과토 론 시간을 배려해줬다. 영국 성공회 주교 출신인 마이 클 나자르 알리 옥스퍼드트레이닝센터 대표는 “한국 에서 동성결혼 문제가 뚫리면 그다음은 동성애자의 입양, 다자 연애, 대리모 논란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 망했다.
알리 대표는 “이 과정을 모두 거친 영국에선 트랜 스젠더 여성이 출산 후 다시 남성으로 돌아가는 사건 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자녀는 자신을 낳은 사람이 엄마인지 아빠인지 헷갈리는 상황을 맞게 된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오랜 시간 문화전쟁을 치르고 나니 일부다처 제의 이슬람과 다자 연애를 추구하는 동성애 진영이 정치적으로 연대했음을 알게 됐다”면서 “잘못된 교 육이 이런 상황을 초래한 만큼 한국도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카데미에선 ‘법적 소송 가능성이 있으므로 행사 장소와 참가자 발언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걸 자 제해 달라’는 광고가 나갔다. 2006년 통과된 평등법 (Equality Act) 때문인데, 동성애에 대한 건전한 비판 도 규제하고 있다. 한국에서 8차례나 통과시키려 했 던 차별금지법과 비슷한 법이다. 과학 교사인 영국인 A씨(22·여)는 “학교에서 동성 애의 실체를 밝히려고 한다.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콘퍼런스에 참가했다”면서 “힘겨운 과정이지만 조심 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나직하게 말했다. 이날 SNS엔 ‘11일 부산 부전교회에서 열린 기독교 동성애대책아카데미에 700여명이 참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종교뉴스
OCT 6, 2017
은혜·복음·감동에 의한 설교…
이것이 예수님의 설교 원리 생명언어설교연구원 박필 원장 세미나
▲ 생명언어설교연구원 주최 세미나 모습. 이 세미나는 국내외에서 63차례 열 렸다. 박필 원장은 항상 “설교는 말이 아닌 영으로 전하는 하나님의 메시지” 임을 강조했다.
생명언어설교연구원의 영적 생명언 어 설교강좌가 많은 목회자의 설교 준 비에 활용되고 있다. 이 연구원 박필(사진) 원장은 설교 란 ‘믿음으로 살라’가 아니라 ‘믿음으 로 살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순종하라’가 아닌 ‘순종하게 만드는 것’이고 ‘말씀대로 살라’가 아니라 ‘말 씀대로 살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한 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설교이자 예 수님의 설교요, 생명언어 설교 원리라 는 것이다. 설교가 지식을 전하는 ‘말’ 이 돼선 안 되며 생명이 살아있는 설 교를 해야 한다. “예수님은 ‘내 말이 곧 영이요 생명 이라’(요 6:63)고 하셨습니다. ‘말’이 아닌 ‘영’으로, 생명이 살아있는 설교
를 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박 원장은 30여년 전부터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언어(말), 예수님의 언어(말)를 연구해 왔다. 이를 통해 ‘당신의 말이 기적을 만든다’(국민일 보) 등 6권의 말 시리즈를 저술했다. 생명을 주는 설교 원리로 국내는 물론 호주에서 생명언어 설교 세미 나를 63차례 개최했다. 초교파적으로 참여한 목회자가 6000여명이었으며, 이들의 교회는 놀라운 변화와 부흥을 이루고 있다. 현대교회 설교의 가장 큰 오류는 성도들에게 믿음, 순종, 헌신을 강요 하는 것이다. 믿음과 순종과 헌신이 강요로 이루어질 수 없고 은혜로 인 한 감격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 이 예수님의 설교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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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한국교회에 여러 설교사역 단체가 나타나면서 프레임 설교가 유행하고 있다. 성경 말씀을 프레임이라는 틀에 넣어서 그 틀에 따라 설교를 찍어내듯 양산하는 것이다. 이런 설교는 생명을 완전히 잃어버린다.
두 번째 오류는 지식 중심의 설교 다. 현대사회는 정보사회요, 지식사회 다. 설교도 이런 추세에 따라 지식과 정보로 흐르고 있다. 지식, 정보 속에 생명이 있지 않다. 하나님을 아는(깨 닫는) 지식이 생명이다.
생명언어 설교는 이런 오류를 초월 한 예수님의 설교, 성경 속에 나타나 는 하나님 메시지를 통해 27가지 원리 로 확립했다. 그 핵심이 은혜에 의한 설교, 복음에 의한 설교, 감동에 의한 설교다.
세 번째는 잔소리식 설교다.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는 식의 기준을 제시하고 잔소리를 나열하는 것이다. 잔소리 속에서는 생명이 싹트 지 않는다.
은혜에 의한 설교란 은혜를 통해서 율법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성경은 율법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히 7:19)고 했다. 나무가 자라고 열매 맺 게 하는 것이 햇빛이고 물이다. 나무 자체가 하지 못한다. 바로 하나님 은 혜를 통해 믿음으로 살게 만들며 말씀 대로 살게 만든다.
네 번째는 교리적 설교다. 교리는 신학에서 논할 내용이지 설교로 논할 내용은 아니다. 성도는 신학을 배우러 온 것이 아니라 생명의 양식을 얻으러 왔다. 다섯 번째는 프레임에 얽매인 설교
복음에 의한 설교란 좋은 소식을 전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가는 곳마다 좋은 소식을 전했다. 설교는 좋은 소 식을 전하는 것이지 비판하고 논쟁하 는 것이 아니다. 감동에 의한 설교는 마음을 변화시 키는 것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 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롬 12:2)란 구절대로 마 음이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 다. 그러므로 설교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박 원장은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설교원리요, 하나님의 설교원리요, 성 경의 설교원리이기에 이럴 때 생명이 살아있는 설교가 된다”고 강조했다.
종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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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6, 2017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 이인승 목사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학생처장
풀러신학대학원의 신약학 교수였던 George Eldon Ladd(1911-1982) 가 쓴 “미래의 현존”이란 책이 있다. 현재 호주에서 사역 중에 있는 필자의 친구 인 원광연 목사가 조지 레드 전집 중에 서 조지 레드의 “하나님 나라”라는 책 을 크리스챤 다이제스트를 빌려서 한 권으로 번역을 하였는데, “하나님 나 라”라는 책 제목 안에는 조지 레드의 작품들인 “하나님 나라의 복음”(The Gospel of The Kingdom)이라는 책도 그 안에 있고, “하나님 나라에 관한 중 대한 질문들”(Crucial Questions about the Kingdom of God)이란 책도 있고, “미래의 현존”(The Presence of the Future)라는 책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필자는 이 가운데에서 조지 레드의 “미래의 현존”이란 책 속에 있는 제2장 “하나님 나라와 교회”에 관한 내용들을 가지고 여기서 다루어 보고자 한다. 그는 주장하기를 “만일 하나님 나라 를 역동적인 개념으로 보는 것이 옳다 면, 하나님 나라는 절대로 교회와 동 일한 것으로 볼 수 없게 된다”고 주장 한다. 그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 는 주로 하나님의 역동적 통치, 혹은 왕적인 다스림이며, 파생적으로 그 다 스림이 경험되는 영역을 뜻하게 된다” 고 주장한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공
동체이지만, 절대로 하나님 나라 그 자 체는 아니라고 말한다. 예수의 제자들 은 하나님 나라에 속할 따름이지 그들 이 하나님 나라는 아닌 것이라는 것이 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이 다. 그러나 교회는 사람들의 모임체(a Society)인 것이다. 필자는 그 동안 단순히 “교회가 하나 님의 나라다”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레 드의 주장대로 “교회는 하나님 나라가 아니다”라는 견해가 백번 맞는 것 같 다. 신약 성경은 신자들을 하나님 나 라와 동일시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첫 선교사들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였 지 교회를 전파한 것이 아니었다. 사도 행전 8:12절이나 19:8절이나 20:25절 이나 28:23절과 31절에서 “하나님 나 라”를 “교회”로 대치시킬 수는 없는 것 이다. 사람들을 “바실레이아”(하나님 의 나라)로 언급하는 유일한 경우는 요 한계시록 1:6절과 5:10절인데, 거기서 도 사람들을 그렇게 지칭한 것은 그들 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신복들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그리스도의 통 치를 공유하여 시행할 것이기 때문이 라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6절에 “그 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 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 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요한계시록 5:10절에는 “그들 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 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노 릇하리로다 하더라.” 이 말씀에서 “나 라”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들 이란 뜻이 아니라, “왕들”이라는 의미
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 나라가 아니다”고 주장하는 레드의 견 해가 맞다고 본다. 둘째로, 하나님의 나라가 교회를 창 조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예수의 사역 속에 임재해 있는 하나님의 역동적인 다스림이 사람들에게 응답할 것을 촉 구하며, 그들을 새로운 교제의 모임 속 으로 인도한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 가 임재한다는 것은 곧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구약의 메시아에 대한 소망 이 성취된 것을 의미한다. 그의 주장대 로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 그리 스도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세상 속으 로 임하여 나타난 결과일 뿐이다”는 견 해가 맞는 것이라고 본다. 하나님 나라 의 활동은 사람들 가운데서 혼합된 교 제의 모임체를 창조해 내는 것이다. 먼 저는 예수의 제자들에게서, 그 다음에 는 교회 안에서 그런 혼합된 모임체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주님의 심판의 때가 오기까지 하나님 나라의 현재적 활동으로 말미암아 창조된 모임체에는 하나님 나라의 참된 자손이 아닌 자들 도 함께 섞여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셋째로, 교회의 사명은 바로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교 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수도 없고, 하나님 나라가 될 수도 없다. 다만 하 나님의 나라를 증거할 뿐이라는 것이 다. 곧 그리스도 안에서 행해지는 과거 와 미래의 하나님의 구속 활동들을 증 거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인 것이다. 이 사실은 예수께서 열 두 제자와 칠십인
中 교회, 십자가 숨기고 예배 모임 쪼개고… 정부 종교 통제 강화되며 개신교 교회 살아남기 발버둥 “예전에는 교회 이름이 적힌 문 패도 있었고 벽에는 십자가도 걸어 뒀었는데 지난해 11월부터 모두 치 웠다. 거실의 (예배용) 의자들도 치 우고 대신 소파를 들여놨다. 가족이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꾸미면 신고를 못하기 때문이다.” 중국 광둥성 주하이의 한 개신교 교 회 신도의 전언이다. 최근 중국 정부의 종교 통제가 강 화되면서 개신교 교회도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탄압을 피하기 위해 외관은 교회로 보이지
않도록 하고, 신도 수도 쪼개서 소 규모로 운영하는 가정 교회가 확산 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내년 2월부터 모든 종교 감시를 한층 강화하는 ‘종교사무조례’가 시 행되면 교회 활동이 더욱 위축될 것 으로 우려된다. 특히 조례는 미인가 종교행사를 주관한 사람에게 10만 ∼30만 위안(약 1730만∼5200만원) 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종교행사를 위해 장소를 제 공한 사람에겐 2만∼20만 위안(약
350만∼3490만원)의 벌금이 부과 될 수 있다. 또 비인가 단체는 기부 를 받거나 온라인으로 종교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종교적 신념과 관련 된 교육행사를 주관하는 것도 금지 된다. 3년 전 개신교로 개종한 프로 그래머 에노크씨는 “교회가 곧 문 을 닫을까 걱정”이라며 “정부가 인 가한 교회에 가면 (재미없는) 강의 를 듣는 기분인데, 가정 교회에서는 사람들끼리 너무 잘 알고 서로 아껴 준다”고 말했다. 미국 퍼듀대 양펑강 교수는 “중
의 제자들에게 주신 명령에서 잘 나타 난다. 그리고 사도행전에 나타난 사도 들의 선포에서 더욱 확고하게 나타나 는 것이다. 예수가 칠십인을 전도자로 파송한 것은 예수의 메시지가 이스라 엘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 져야 한다는 것을 암시적으로 주장하 는 것이라고 본다. 넷째로,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도구 라고 주장한다. 예수의 제자들은 하나 님 나라의 임재에 대한 복음을 전파할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역사하심이 예수 자신은 물론 그들을 통해서도 시 행된다는 점에서 그 나라의 도구들이 라는 것이다. 나가서 그들은 하나님 나 라를 전파하면서, 그들도 병든 자를 고 쳤고, 귀신을 내어 쫓았다(마10:8, 눅 10:17). 다섯째로,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수 호자(custodian)라는 것이다. 하나님 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림인데, 그 다 스림은 아브라함에게서 이 땅에서 시 작되었고, 율법을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맡겨졌던 것이다. 오늘날의 교회도 하 나님 나라의 수호자로 존재하는 것이 다. 하나님 나라와 교회가 불가분리의 관계를 갖고 있기는 하지마는, 이 두 가 지를 서로 동일한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될 것이다. 오늘의 교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는 사명을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온 열정과 믿음과 지혜를 다하여서, 그리고 혼신을 다하여서 감 당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교회들을 향한 주님의 간절한 소 원이시다. 아멘.
국에는 9300만∼1억1500만명 정도 의 개신교 신자가 있는데, 정부인가 교회에 다니는 수는 3000만명이 안 되고, 나머지는 거실이나 공장건물 등에서 예배를 보는 미등록 교회에 속해 있다”고 말했다. 미국 메릴랜드 로욜라대학의 카 슨 발라 교수는 “벌금은 가정교회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지하 교회 수천만명 신도들의 신앙을 억 누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교회의 한 신도는 “중국 정 부가 기독교의 성향을 파악한 뒤로 는 통제하는 전략도 더욱 정교해지 고 있다”고 말했다.
종교칼럼
OCT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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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 나타난 복음 (15)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다.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그 상황 가운데서도 취할 태도를 선택하는 삶이 되기를 예 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mail: lkj4960@gmail.com
두 번째는 에서가 어떤 결과를 맞이 하면요 눈앞에 본능적인 욕구에 의해 서 영원한 가치를 놓치고 사는 것입니 다. 창세기 25장 32절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내가 죽게 되었으니 …정말 안타까 운 입니다. 내가 배고 파 죽겠는데 이 장자의 명분이 나에게 무슨 상관이 있 나요? 여러분 이것은 에서만의 문제 가 아니에요. 우리 안에도 에서의 모 습이 있습니다. 천국의 시민권이 있음 에도 불구하고 내가 죽게 되었는데 천 국의 시민권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그것이 밥이 나옵니까? 떡이 나옵니 까? 철저히 에서 같은 방식으로 살아 가는 것이지요. 우리의 상황과 환경이 죽겠다 이럴 수 있지만 본능적인 가치에 이끌려서 그것을 위해서 영원한 가치를 무시하 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에서가 죽겠다고 말하는데 정말 죽 을까요?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느 끼는 감정은 그걸로 안 죽습니다. 결 코 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전에는 결코 죽지 않습니다. 내게 주 신 자녀의 신분을 팔지 않기를 바랍니
사도바울이 빌립보 감옥에서도 예루 살렘 감옥에서도 죽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때 더 감사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 으로 마땅히 지녀야 할 태도이기 때문 입니다. 여러분 영원한 가치를 바라보며 그 안에서 감사했다는 것입니다. 하나 님이 우리를 향하신 계획이고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 움직이시기 때문에 결코 죽지 않습니다. 홍해 앞에서도 이스라 엘 백성들이 죽겠다 해도 죽지 않습니 다.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고 송축할 때 에 하나님이 얼마나 기쁘실까요? 하나 님께 드려야 할 감사를 드리는 저와 여 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에서는 하나님의 것을 경 시했습니다. 창세기 25장 34절 “야곱이 떡과 팥죽 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 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 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겼다라는 것 입니다. 장자의 명분을 하나님이 주셨는 데 너무나 가볍게 여겼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심 이라. 일용할 양식에 더 가치가 있으세 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솔직히 어디에 가치를 두시나 요? 모두 너희에게 주시리라 앞에는 너 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 라…모든 것 때문에 계산할 것을 한 다 음에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비즈니스가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뭘 계산하 면요 내게 돌아올 것을 계산합니다. 너 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수단으로 격상시킵니다. 이 모든 것이 질서를 잡 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영적인 싸움 이 되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에 포커스를 둘 수 있지만 성장할수록 이것이 줄어들게 되고 너희 는 먼저 그이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 발견할 때 내 삶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 를 구하는 것,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이 일을 내게 감당하는 것이 기쁨이요, 인생은 달라지게 됩니다. 그 영원한 가 치를 가볍게 여기지 아니하고 살아가는
北 핵실험에도 교계 통일 사역 멈출 순 없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교계의 한반도 통일 이후 선교 방안 모색은 멈추지 않고 있다. 핵실험 이 튿날인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밀알학 교에서는 남서울은혜교회(박완철 목 사)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정창균)가 함께 통일선교 콘퍼런스 를 열고 탈북민의 취업, 북한지역 장 애인·아동을 위한 사역 등을 논의했 다. 최경일 함께하는재단 탈북민취업 지원센터장은 “지난 6월 기준으로 탈 북민 수는 3만명을 넘어서 3만380명 으로 집계됐다”면서 “통일 이후 북한 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적응을 위해서
는 탈북민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먼 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탈북민은 취업이 어 렵고 취업에 성공했더라도 열악한 근로환경에 노출되고 있다”면서 “이 들을 위한 지원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가 공공기 관, 전문 민간기관과 함께 협력체계 를 구축하는 한 주체로 참여할 수 있 다고 강조했다. 탈북민 사역에 헌신 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의 공급 등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북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
다. 북한에서 장애인은 ‘약자 중의 약 자’로 꼽힌다. 정 대표는 “북한에서 장애인은 극심한 차별과 학대의 대 상이 되고 있다”며 “선천성 장애를 지닌 신생아는 태어나자마자 매장되 고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는 장애인 출입이 금지된다”고 설명 했다. 그는 이어 “장애인 재활을 위한 조 기 진단과 치료, 교육 프로그램과 발 달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 도 필요하다”며 “북한 장애인 단체들 은 교정기구 제작 등 전문기술, 보청 기 휠체어 목발 등 의료장비, 장애인 종합재활센터 등을 필요로 한다”고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가치임을 인식하고 귀하게 여기 고 천국에 대한 소망과 주께서 내게 주 신 생명을 소중한 것으로 여기고 진정 으로 가치 없는 것을 살지 않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생명이 너무나 귀한 것을 알기에 다른 것을 배 설물로 여겼습니다. 에서 와는 다른 방 식으로 살았습니다. 이 바울은 진정한 영원한 가치를 알았습니다. 이 세상의 것들을 배설물처럼 여기게 됩니다. 이 원리를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했다. 아프리카 어린이보다 약한 북한 어 린이에 대한 꾸준한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양승구 컴패션 부대표는 “북한에 는 527만명의 어린이가 있다”며 “5세 이하 저체중 비율은 15%로 말라위보 다도 1.2% 포인트 높고 만성적 영양 부진 어린이도 28%로 가나보다 5% 포인트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 한 아이들은 서로 감시하고 비판하 는 억압된 사회 속에서 우울증과 무 기력증에 시달리거나 낮은 자존감을 지닌 채 살아간다”며 “단순히 경제적 인 지원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정서적· 지적·영적 영역의 전인적인 양육교 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형태 칼럼
| 54 | KOREA WORLD
OCT 6, 2017
청년들을 격려하자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2013. 3. 25. 박근혜 정부는 경제 부흥, 국민 행복, 문화 융성, 평화통 일 기반 조성 등 4대 국정기조를 제 시하며 출발했지만 첫 해는 인사 실 패와 정통성 시비, 2년차에는 경제 혁신 3개년 계획과 노동, 금융, 공 공, 교육 등 4대 개혁에 시동을 걸었 으나 세월호 참사와 비선실세 파동 으로 발목이 잡혔다. 결국 ‘원칙과 신뢰’라는 브랜드로 첫 여성 대통령 이 되었지만 지난 2017. 3. 10. 탄핵 인용으로 파면되는 첫 대통령이 되 었다.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커 다란 불행이다. 이제 불행을 통해 새로워지는 개 혁이 있어야겠다. 이제 청년들은 정 치적 현장 문제보다 자신의 문제를 바로 보고 추슬러야 되겠다. 대졸 청년 실업자가 2011년 32만 명에서 2017년 50만 명으로 늘어났다. 청 년 실업률도 7.6%에서 9.8%로 올랐 다. 금융권에서만 지난 3년간(20142016) 1만 2,000개의 일자리가 사 라졌다. 자동화된 로봇, 드론이 등장 하면서 대기업도 일자리를 더 이상
늘리지 않는다. 대학들이 2월 말 졸 업식을 통해 많은 청년들을 사회에 내놓았다. 그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 가? 그들의 표정이 밝고 싱싱한가.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우리 인간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자기 의 계획과 소망을 자녀 세대로 위임 하게 된다. ‘나야 뭐 이제 지는 해인 데. 아무거나 먹고 아무거나 입어도 괜찮아. 저 애들만 잘되면 돼.’ 하면 서 자녀세대로 기대를 넘긴다. 그런 데 그들이 “걱정 마십시오. 저희들 이 이제 책임지고 세상을 이끌어 가 겠습니다.”하고 나서질 못한다면 얼 마나 난감한가. 청년들이여 부디 희 망을 붙잡고 일어서길 바란다. 흔들 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며 비에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 겠는가?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무엘 울만이 쓴 「청춘」을 소개한다. “청춘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뜻하 는 것이 아니라 마음 자체를 뜻한 다. 뛰어난 창조력, 굳건한 의지, 타 오르는 정열, 두려움과 나약함을 물 리치는 용기, 구태의연함을 떨쳐버 리는 모험심. 이런 마음 자세가 청 춘이다./사람은 나이를 먹는 것만으 론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을 때 비 로소 노화가 찾아온다. 세월은 피부 에 주름살을 새기지만 이상을 잃으
면 정신이 시들어버린다. 고민, 외로 움, 불안, 공포, 실망 등이 사람을 늙 게 하여 영혼을 먼지로 만든다./열 여섯 살이든, 일흔 살이든 가슴속에 무엇을 품어야 할까? 그것은 경이 로움에 대한 그리움, 밤하늘에 반짝 이는 별처럼 아름다운 사물이나 사 상에 대한 관심, 무슨 일에든 맞서 는 도전정신 그리고 인생에 대한 환 희와 흥미이다./사람은 신념과 더불 어 젊어지고 의혹과 더불어 늙는다. 사람은 자신감과 더불어 젊어지고 두려움과 더불어 늙는다. 희망이 있 는 한, 젊어지고 실망과 더불어 늙 고 쇠퇴한다.”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 속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인생을 단정 짓지 마라. 살아있 는 동안은 아무것도 끝나지 않아. 내가 오늘 좀 잘됐다고 그걸로 인생 이 끝나는 게 아니고, 내가 오늘 좀 잘못 됐다고 그걸로 역시 내 인생이 끝나는 게 아니니까. 좋은 일도, 나 쁜 일도 결국 다 지나가는 거야.” 한 번의 실수나 한때의 실패가 인 생 전체를 결정짓지 않는다. 실패는 그 순간의 실패일 뿐 다음 순간이 다가오면 다시 새로운 선택지가 주 어진다. 매 순간 우리에게는 끊임없 이 새로운 선택지가 주어진다. 따라
[겨자씨]
보고 싶은 얼굴 얼마 전 장모님이 소천하셨습니다. 장례를 마치고 가족들이 모여 식사하면서 어머니가 참 으로 보고 싶다는 마음을 나눴습니다. 그런데 처남이 갑자기 서로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자 고 말했습니다. 아들딸 손자손녀들이 서로 얼굴을 쳐다보는데 처남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얼굴 속에 어머님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어머니를 보고 싶을 때 서로 바라보며 어머니께 다하지 못한 것을 해주면서 지냅시다.” 이 이야기를 듣는데 마음이 찡했습니다. 우리의 모습 속에 어머니의 모습이 있으니 서로 바라보면서 어머니를 기억하고 위로하며 지내자는 말이 가슴 깊이 남았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단어가 마음속에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 1:26)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지으셨습니다. 형제자매의 얼굴에는 어머니 아버지의 모습뿐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이 담겨 있습니다. 서 로를 보듬어주는 건 먼저 세상을 떠난 고인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을 사랑하 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추석입니다. 가족들이 보고 싶은 모습이 담긴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 며 보듬어주는 명절이 되면 좋겠습니다.
서 너무 쉽게 우리 인생을 단정 지 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새로운 기 회와 소망을 찾을 수 없게 된다. 당 신의 인생은 아직 끝장나지 않았다. 빌 게이츠가 주는 조언을 다시 새 겨보도록 하자. 억울한 경우도 있을 것이며 울화가 치밀어 와 저항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땐 초(楚)나라 때의 대부 굴원(屈原) 의 어부사(漁夫辭) 한 구절을 읽어 보자. 그는 삼려대부라는 초나라 공 직에 있다가 질투하는 사람들의 모 함을 받아 물러나고 조국을 떠나 방 랑 신세가 된 자기를 한탄했다. 그 가 “온 세상이 모두 흐린데 나만 홀 로 깨끗하고, 온 세상 사람들은 모 두 취했는데 나만 홀로 깨어 있었구 나.” 하자 강호의 어부가 이렇게 일 러주었다. “滄浪之水淸兮/可以濯吾 纓/滄浪之水濁兮/可以濯我足”(창랑 지수청혜/가이탁오영/창랑지수탁 혜/가이탁오족/창랑의 물이 맑으면 내 갓끈을 씻고/창랑의 물이 흐르면 내 발을 씻으리라.) 깨끗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나 면 내 정신을 잘 지켜가며 살고 세 상이 혼탁하고 제대로 굴러가지 않 으면 그저 내 발만 씻는 걸로 대하 라는 달관의 심경을 엿볼 수 있다. 세상에 대해 너무 극단적으로 편승 내지는 저항하지 말고 더불어 살며 옥석을 분간해 취할 것과 버릴 것을 구별하기 바란다.
[오늘의 QT]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 러한즉 그가 네게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의 마 음은 너와 함께하지 아니함이라.”(잠 23:7) 사람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 갑니다. 또 생각에 따라 선택하고 행동합니다. 여 러분은 날마다 시간마다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 고 있습니까. 좋은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좋지 못한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좋지 못한 생 각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든 문제에 답을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십니다. 죄악이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입니다. 날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 하며 주님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여행/레저
OCT 6, 2017
코 리 아 월 드 | 55 |
하와이 (3) 여행 속 여행
빅아일랜드 하와이에서 나는 항상 게으른 일상을 보냈다. 늘어지게 잠을 잤고, 느지막이 일어나 밥을 먹고 나서는 비치 타올 하 나를 달랑 들고 와이키키 해변으로 향 했다. 야자수 그늘에 자리를 펴고 밀려 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낮잠을 잤다. 저녁이면 근처 마트에 들러 음식과 맥 주를 한가득 안고 숙소로 돌아와서 원 없이 먹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노 스쇼어North Shore와 하와이에서 제 일 유명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파 는 마쓰모토 쉐이브 아이스Matsumoto Shave Ice(할레이바 지역의 기념품을 파는 가게, 쉐이브 아이스크림이 유명 하다)에 몇 번이고 다녀왔다. 우리가 오 랜 시간 머물렀던 오하우O’ahu 섬은 그리 크지 않아 차를 렌트할 필요가 없 었다. 몇 가지 노선만 알아둬도 어렵지 않게 섬 전체를 돌아볼 수 있다. 구글맵 을 이용하면 버스 노선과 자세한 시간, 정류장 정보까지 알 수 있으며 미리 숙 소에서 컴퓨터나 핸드폰 화면을 캡처 한 뒤 외출하면 무선인터넷이 되지 않 는 곳에서도 당황할 일이 없다. 한 달간의 게으른 여행 속에서 일상 의 지루함을 느낀다는 건, 그곳의 생활 에 어느 정도 스며들었다는 뜻이다. 그 평범한 날들이 쌓이고 쌓여 시시해질 때쯤, 우리는 빅아일랜드Big island로 떠났다. '여행 속 여행'을 하게 된 것이 다. 이곳은 제주도의 8배에 달하는 크 기의 큰 섬이지만, 오하우 섬만큼 관광 으로 발달하지 않아서 국내 서적으로 는 정보를 찾기 힘든 곳이다. 대학 시절 교수님께서 하와이로 세미
나를 다녀왔던 이야기를 해준 기억이 있다. 하와이에 가면 꼭 별을 보고 오 라는 것이었다. 태어나서 그때만큼 많 은 별들을 본 적이 없다고 하셨다. 그 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곳의 밤을 몰 래 상상하곤 했는데, 직접 볼 수 있다 는 생각에 마음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 곳을 찾은 또 한가지 이유는, 영화 [호 노카아 보이] 촬영지를 보기 위해서였 다. 비행기를 타고 30분쯤 이동해 우 리가 도착한 곳은 힐로Hilo 공항이었 다.(반대편에는 코나Kona공항이 있다.) 빅아일랜드는 면적이 넓어서 차를 이 용하지 않으면 여행하기가 힘들다. 그 래서 우리는 미리 렌터카를 예약해놓 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사륜자동차 에 올라탔다. 오하우에서는 느끼지 못 했던 또 다른 모험이 펼쳐질 것 같았다.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볼케이노 국립 공원Volcanoes National Park’과 ‘호노 카아Honokaa’, 그리고 ‘마우나케아 산 Mauna Kea’의 정상이었다.
평선 근처까지 빼곡하게 별들이 수놓 아져 있었다. 별을 보려면 하늘을 올려 다봐야 하지 않았던가. 나는 고개도 들 지 않은 채로 믿기지 않을 정도의 많은 별을 보았다.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밤 이었다. 마우나케아 산으로 가기 전에 작은 마을 호노카아로 향했다. 들뜬 마 음으로 찾아간 마을은 정말 작았고, 영 화 속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 다. 호노카아 영화관도 그대로였다. 이 오래된 영화관은 애석하게도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 문이 닫혀있었는데, 우 리의 인기척을 느꼈는지 누군가 나와 문을 열어주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매 니저라며 자신을 소개한 그녀는 영화 관뿐만 아니라 영사실까지 보여주며 우리를 반겼다. 내가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를 좋아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고 하니, 그녀는 그 이야기가 실제 있었 던 일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영화 속 주 인공인 비이 할머니가 자신의 할머니 와 절친한 친구였으며, 음식을 매우 잘 하셨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와이의 숨은 별들 남쪽에 위치한 화산 국립공원으로 가 는 길에는 검은 용암지대 사이로 연기 가 피어오르고, 생전 처음 보는 꽃과 나 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뜨거운 열기에 타거나 말라 있는 식물도 있었는데 신 기하게도 한쪽에서는 새로운 잎이 자 라나고 있었다. 지옥이 있다면 이런 풍 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낮에는 보이지 않던 용암이 출 처가 어디쯤인지 모를 붉은빛을 띠며 대지 위에서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수
나는 생각지도 못한 인연과 그녀의 친절함에 마음이 벅찼다. 친한 친구에 게 비밀이라도 들은 것마냥 작은 행복 이 느껴졌다. 우리는 곧바로 마우나케 아 산으로 향했다. 그곳에 가기 위해서 는 200번 국도 새들로드Saddle Road 를 지나야한다. 빅아일랜드를 가로지 르는 길로, 두 시간 반 정도면 힐로에서 코나로 갈 수 있다. 새들로드에서는 길 이외에 아무런 건물도 볼 수 없지만, 도 로를 기준으로 양옆에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황량한 사막, 푸른 초원, 검은 용암지대, 그리고 끝없
이 이어진 길을 보고 있으면 마음 한쪽 이 일렁거린다. 모든 것이 신비로운 대 자연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느 꼈다. 안내서에서 일러준 대로 마우나 케아 산으로 가는 길은 정말 험하고 위 험했다. 천 길 낭떠러지부터는 정말 느 린 속도로 긴장하며 정상에 올랐다. 그 곳은 내가 알고있던 하와이 날씨와 전 혀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추웠 다. 챙겨간 옷이며 담요를 둘러도 소용 이 없었다. 해가 지는 풍경을 보고 다 시 산 중턱으로 내려와 인포메이션 센 터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별보기 투어 에 참여했는데 그날은 내생에 가장 많 은 별똥별을 본 날이 되기도 했다. 산에 서 내려오는 동안 언젠가 들었던 교수 님의 말이 다시 떠올랐고, 나 또한 누군 가에게 그 말을 전하고 싶었다. “하와이의 밤하늘과 그 안에 숨은 별 들을 보라.”
여행의 끝에서 항상 가난한 여행을 했다. 쇼핑이나 유명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에 관심이 없던 나로서는 한 달간의 여행에서 남 들이 생각하는 만큼 많은 돈은 필요하 지 않았다. 특별한 곳에서 그리 특별하 지 않은 날들을 보내고 나면 ‘이제 꽤 괜찮은 날들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 라는 희망이 생겼다. 그건 여행의 끝에 서 얻게 되는 용기이기도 했다. 내가 바 라고 원할 때까지 이 즐거운 여정은 계 속될 것이고, 어쩌면 여행 안에서 내 인 생은 조금 더 소중해질지도 모른다. 아 름다운 시절, 빛나는 청춘을 나는 이렇 게 보내고 있다.
요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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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6, 2017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양송이 20개, 냉동자숙새우 130g(해동후 물기를 제거하면 100g 정도), 녹말 2큰술 ::: 새우살 양념 ::: 다진 마늘 2/3큰술, 다진 양파 2큰술, 청주 1큰술, 소금 1/2 작은술, 후추, 참기름 약간, 녹 말가루 2와 1/2큰술 ::: 소스 ::: 진간장 2/3큰술, 물 4큰술, 설 탕 2작은술, 식초 1작은술, 물 녹말 1/2큰술
☆ 양송이 새우살찜 ☆ 버섯과 다진 새우살의 찜요리라 담백 한 맛에 소스로 맛의 변화를 줄 수 있 고 특히 나이드신 분들도 좋아하실만 한 요리가 아닐까 싶네요^^ 싱싱한 양 송이를 준비하고... 새우는 냉동 자숙새 우를 이용했어요. 냉장실에서 자연해동 을 하거나 급할 땐 찬물에 녹여서 쓰면 되고요. 해동을 해서 물기를 제거하면 무게가 줄어들어요. 레시피 참고하시 고요^^ 자숙새우는 키친타올로 꼼꼼히 물기를 제거하고 어느 정도 새우살의 식감이 느껴지도록 잘게 다져요. 다진 마늘 2/3큰술, 다진 양파 2큰술, 청주 1 큰술, 소금 1/2작은술, 후추, 참기름 약 간, 녹말가루 2와 1/2큰술의 새우살 양 념으로 반죽을 하고... 밑둥을 잘라내고 겉껍질을 벗긴 양송이는 새우살 반죽 이 잘 붙도록 안쪽에 녹말가루를 발라 줘요. 녹말가루는 작은 볼에 넣어 양송
이를 콕콕 찍어가며 발라주면 편해요. 새우살 반죽은 저울에 전체 무게를 재 서 양송이 갯수로 나눈 양을 수저에 올 려보면 대충 감이 오지요. 양송이에 모 양을 잡아 새우살 반죽을 올리고... 양 송이 새우살찜은 한 개를 먼저 쪄봐서 테스트를 해보는 게 좋아요. 익은 후의 모양이나 맛을 봐서 소금 간이 약하면 더해주고 새우살이 뭉쳐있지 않고 풀 어지면 수분이 많은 거라 그때는 반죽 에 녹말가루를 더 넣어줘야해요. 녹말 가루가 더 들어가면 맛이 덜해지니 반 죽을 하기 전, 새우살의 수분을 잘 제거 해줘야 하고요. 이 정도로 모양이 나오 면 된 거 같네요^^ 따로 함께... 웍에 세트처럼 맞는 찜기 ^^ 찜기에 깔아주는 실리콘 매트는 김 밥용기에 보관하니 좋더라고요. 양송이
새우살찜은 5~6분만 쪄내면 되어요. 버섯도 그렇고 새우살도 이미 익은 자 숙새우라 금방 익어요. 모양이 흐트러지지않고 잘 익었어요. 찜기에 올릴 때 양송이 밑이 너무 둥글 어 옆으로 쓰러질 때는 칼로 양송이 밑 을 반듯하게 살짝 잘라내주면 되어요. 새우살 반죽에 녹말가루가 많이 들어 가면 맛도 그렇고 식감도 안 좋아지니 반죽이 잘 뭉칠 정도만 넣는 게 좋아요. 소스(진간장 2/3큰술, 물 4큰술, 설탕 2 작은술, 식초 1작은술, 물녹말 1/2큰술) 는 녹말가루를 투명하게 익혀 잠시 끓 여주면 되어요. 농도는 부드럽게 훌훌 흘러내리는 정도... 너무 되직하다 싶으 면 물을 약간 더 넣어 농도를 조절하고 요. 소스에 들어가는 물녹말은 중국요 리에서 많이 쓰는데 물과 녹말을 일대
일로 섞은 거예요. 소스엔 1/2큰술만 넣어줘요. 소스는 양송이에 간이 안 되 어있어서 접시 바닥에 고일 정도로 넉 넉히 뿌려주면 좋아요. 1. 양송이는 밑동을 자르고 겉껍질을 벗긴다. 2. 자숙새우는 해동을 하고 키친타올 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한 후 잘게 다 지고 새우살 양념으로 반죽을 한다. 3. 양송이 안쪽에 녹말가루를 바르고 새우살 반죽을 적당량씩 얹어준다. 4. 김이 오른 찜통에서 5~6분 정도 쪄준다. 5. 소스는 녹말이 투명하게 익을 정도 로 잠시 끓여준다. (되직하다 싶으면 물을 더 넣어 농도를 조절한다.) 6. 접시에 쪄낸 양송이를 올리고 소스 를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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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7 |
강명수의 소설속의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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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6, 2017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대부(2) 진 대부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마감하 였다. 그리고 새로운 대부가 된 마이 클의 복수와 증오는 클레오네 마피아 가족사의 비극을 교사한다. 마이클을 롱비치 정원의 창가를 통 해, 작은 보트에서 성모송을 기도하던 중 카포레짐의 총에 사살되는 친형 프 레도의 죽음을 싸늘한 눈으로 지켜보 았다. 그러나 최고의 권력을 휘두르던 FBI 국장 에드거 후버가 등장하면서 마피아는 마침내 퇴조의 그림자가 비 치기 시작했다. 시대가 변해가고 있었 던 것이다.
대부 저자: 마리아 푸소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작가 마리아 푸소는 나폴리 출신 이 탈리아계 뉴요커로 1950년대 중반 부터 소설을 집필하였으나 1969년 <대부>를 출간하면서 미국의 인기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67 주나 랭크되었고 전 세계적으로도 100만부 이상 팔리는 밀리언셀러가 되었는데 작가는 영화 대부 시나리 오 작업에도 참여해 아카데미 각본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소설은 비 합리적인 경계에서 인간의 욕망과 가족 간의 사랑, 조직원간의 우정을 가공적인 뉴욕마피아의 한 패밀리 를 통해 그려낸 것입니다. 그러나 작 가가 실제 마피아 조직원이었다는 풍문 때문에 논픽션으로 평가되기 도 하면서 범죄 집단을 미화한 부분 에 대한 비판도 않지 않았습니다. 』
케네디 당선에 결정적 도움을 주었던 시카고의 샘 지앙카나, 시카고의 알 카포 네, 라스베이거스를 만든 벅시 등 수많은 마피아 보스 중에서 이 소설의 주인공 비토 클레오네 같은 인물은 다른 보스와 는 달리 마약과 섹스에는 절제된 인물로 조직을 운영한다. 나는 저녁식사 후 화려한 도시의 네온 을 보며 타임 스퀘어가든을 지나 브로도 웨이로 갔다.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극장 들은 1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곳에서 ‘위험한 정사’ 의 글렌 클로즈가 출연하는‘선셋 불바드’ 를 보았는데 이 뮤지컬은 공전의 히트를 내지는 못하였지만 사람들은 뮤지컬 속 에 악녀였던 그녀를 보며 즐거워했다. 뮤 지컬을 관람한 후 맨해튼 남부에 위치한 그리니치빌리지를 들렸다. 이곳은 보헤 미아, 자유, 젊음, 예술 등이 어우러진 분 위기로 뉴욕 젊은이들의 영혼을 성숙시 키는 공간이 아닌가 싶다. 대부 비토 클 레오네의 큰 아들 소니는 이러한 그리니
치 분위기에 젖어 본 적이 없는 청년이었 을까.... 소설 속에서 승승장구하던 클레오네 가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내뱉는 위 험한 행위를 하곤 하는 큰 아들 소니의 입단 후 조직에 부정적 변화가 생긴다.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법의 도 시로 변하는 뉴욕의 크리스마스 이브 에 비토 클레오네는 총격으로 쓰러지며 1946년 뉴욕 5개의 패밀리 전쟁이 시작 되었다. 병상에서 일어난 비토 클레오네는 해 병으로 참전하여 라이프지에 공적을 찬 양하는 글과 함께 사진이 실린 전쟁영웅 인 셋째 아들 마이클을 어두운 세계의 후 계자로 삼는다. 그리고 어느 여름날 돈 클레오네는 토마토 농장에서 은퇴 생활 을 하던 중 어린 손자 앞에서 갑자기 무 너져 버리스 쓰러지며 죽음을 맞이한다.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웠다.”라는 말 을 남길 정도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
생전에 비토 클레오네가 각 조직 간 에 주장했던 평화적 협정은 시대의 변 화를 염두에 둔 거시적이고 위대한 영 민성이었다. 그러나 결국 벌어진 처절한 조직간 의 전쟁에서 뉴욕을 평정한 대부 미이 클도 가족을 버려야 하는 비운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다음 날 오후 시내에 있는 요한 대 성당에 갔다. 으스스한 겨울 오후의 날씨에 기도하러온 신자들이 별로 없 어 성당 안은 더욱 을씨년스러웠다. 소설 속에서 마이클 부인 케이는 미사 중 신부에게서 밀떡을 받는 영성체를 행한다. 그녀는 이 순간 아이들에 대한 걱 정, 온갖 분노와 반항과 의문을 머릿 속에서 지운다. 그리고 신앙심을 가지 고 마피아 대부인 남편 마이클 클레오 네의 용서를 구하며 그 영혼을 위하여 기도를 드린다. 미사 중 영성체 집전의 종소리가 울 려 퍼지고 성체를 모시러 사람들은 자 리에서 일어나 성찬대 앞으로 나간다. 인간이 만든 도시 중 가장 매력 있 는 뉴욕이라는 도시는 희열과 성취감 을 주는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면서도 자칫 압도되어 비참해질 수 있는 곳이 라 한다. 제대 앞에 나가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가 뉴욕이라는 거대한 도 시에서 살아가는 무게처럼 그렇게 가 볍게 들리지가 않는다. 그 옛날 마피아 보스인 클레오네 가 족들의 발자욱처럼.... -끝-
책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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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심리학자의 인생실험실 장현갑 지음 / 불광출판사 펴냄
분명 열심히 사는데도 삶은 호락호락하 지 않다. 불안하고 고통스럽다. 쉽게 털어 놓을 수 없는 아픔과 상처도 쌓인다. 이겨 내려 애를 쓰다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나 는 왜 이럴까? 왜 하필 내게 이런 일이 생 기는 걸까?'라는 의문이 결국 좌절로 이어 지곤 한다. 50년 넘게 뇌와 마음의 관계를 연구해 온 76세 심리학자인 저자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렇다. 인생은 원래 그런 것"이라 고 답한다. 유독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인 간은 모두 각종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 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 그렇다고 고통 에 빠져 허우적대거나 비관적으로 살라는 말이 아니다. 인생이 본래 행복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받아들이되, 오롯이 나 자신, 나의 생각과 마음으로 덜 괴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며 서 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역임한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공부만 잘 하던 왕따, 외톨이'로 표현한다. 이때 겪은 극심한 트 라우마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우울증과 의존성 성격장애를 앓았고, 교수로 재직하 던 중 정신분석치료를 받기도 했다. 특히 56세 되던 해에 끔찍한 사고로 눈 앞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잃고, 자신은 두 다 리와 발등이 으스러져 하반신이 마비됐다. 자신에게 일어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
열심히 살아도 괴롭다면…76세 심리학자의 인생 증언
던 불행한 일들을 겪으면서 저자가 다시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되기까지, 그의 삶에 대한 고백이 책에 담겨있다. 그리고 그것 은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의 강력한 증언 이 된다. "고통을 걸림돌이라 여기고 아무것도 하 지 않는다면, 고통은 우리를 더욱 얕잡아 보고 잔혹하게 짓밟을 것이다. 반면 고통 을 디딤돌로 삼아 더 나은 인생으로 가려 는 노력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고통도 그 에 상응하는 보상을 가져다 줄 것이다. 내 가 증인이다. 시련은 미래가 보내주는 선 물이다." 아울러 저자는 심리학자로서 연구한 결 과를 토대로 축적한 마음 훈련법도 알려
준다. 괴로움의 본질은 마음이 어느 한 곳 에 머물지 못하고 속절없이 방황하는 것이 다. 그렇기에 마음을 '지금' '이곳'에 붙잡아 두고 집중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저자 는 조언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은 본능 적으로 과거로 달려가 불쾌한 기억을 끄집 어오거나 미래로 달려가 실재하지도 않는 것에 대한 불안에 사로잡힌다는 것. 나아가 행복은 어쩌면 스스로 행복하다 고 여길 때 정말로 행복해지는 자기암시일 뿐이다. 좋은 기억만 간직하고 선한 행동 을 반복하다 보면 몸 안의 신경을 이루는 뉴런도 감동한다고 한다. 저자는 스스로를 꾸준히 믿고 사랑하면 뇌는 기필코 바뀐다 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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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김기훈).........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 (김은숙)........... 832-296-7664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박종진).. ........... 281-854-7856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김세준).. 832-831-8655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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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서울가든 일본 다다미 4개 염가판매 ............................................ (713)376-0606 ◆사우나 기계(컨디션 좋음) ............................................ (254)245-9216 ◆SAS 정품 새신발 5 1/2 (발볼 넓음) ............................................ (713)434-8047 ◆쓰리쿼터 바이올린.. (254)245-9215.◆피아노,자개테이블 등........................................ (832)605-7721 ◆Suton 스타베드 $125 ............................................ (281)594-2022 ◆델리장비팝니다........ (832)746-7656 ◆한복,이불,소파 등등 팝매합니다. ............................................ (850)583-3025 ◆Full Size 첼로........... (713)498-3198
CARS ◆1998 벤츠 ML320 93K $3900 ............................................ (323)535-0820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방세/룸메이트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 서브리스, 욕실, 주방,세탁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유화청).... . . 832-348-0690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염경).......................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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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돌봄,산후조리 ◆아기돌봄 Day Care, Katy 지역 ............................................ (713)725-3373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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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지도 ◆피아노 레슨 Katy 지역 ............................................ (713)725-3373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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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락석의 K파리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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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성냥갑 속의 메시지 (1) 농담인가 싶겠지만 당시의 사진 상 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겠 다. 1947년에 한국은 아직 정부수립 이전으로, UN 한국위원단의 통치 하 에 있었다. 그때 백 화백의 그림을 특 별히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당시 UN 한국위원단 공보관으로 와있던 프랑스인 알베르 그랑(Albert Grand) 이었다. 그는 덕수궁 석조전에서 UN 한국 위원단 초대전을 주관하고 기획, 판매 하는 등 그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알베르 그랑은 백영수 화백을 알베르 블랑(Albert Blanc 백영수의 성이 백 (白)이므로)이라고 부르며 친형제처 럼 지냈다.
■ 신사실파 ■백영수 전쟁통의 혼란과 생사의 갈 림길 속에서도 그보다 강한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삶의 멋 을 알았던 신사실파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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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미학을 보여 주는 따뜻하고 정 감 어린 시선은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일 까. 백영수 화백의 그림에는 새, 나무, 정 자, 개 등 우리 가슴에 포근한 정서를 불 러일으키는 소재들이 등장한다. 그가 살 아온 시대적 상황, 갑갑하고 힘들었지만 정이 살아 있던 시절의 경험과 무관하지 않으리라. 백영수 화백은 우리나라 최초 의 추상 회화를 이끌었다고 일컬어지는 ‘신사실파ʼ 화가다. 두 살 때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 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뒤 1945년에 귀국하여 조선대 미 술대 교수를 거쳐 광복 이후 최초의 국 전이라 할 수 있는 조선종합미술전 심사 위원, 대한미술협회 상임위원 등을 맡으 면서 한국 현대미술의 형성에 크게 기여 했다.
리는 아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일본 오사카 미술학교 시절, 백 화백은 원하 는 그림을 실컷 그릴 수 있다는 즐거움 에 어디서든지 손을 쉬는 일 없이 하루 에 200여 장씩 크로키를 그렸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그림을 출품하는 곳마다 입 선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한국인임에 도 불구하고 일본인 교수들의 인정과 사 랑을 받게 되었다. 이 학교에서 그는 동광회(DOKOKAI) 의 설립자였던 사이토요리 선생으로부 터 유화를 배웠고, 오사카 미술학교 교 장이며 유명한 동양화가였던 야노교손 의 문하생으로 2년간 있으면서 동양화의 담백한 기법과 예술인의 삶 그리고 선비 정신을 익혔다.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 백영수 화백은 1922년 경기도 수원에 서 태어났다. 부친이 일찍 돌아가셔서, 모친은 외삼촌이 자리를 잡고 있는 일본 오사카로 두 살의 백영수를 데리고 건 너간다. 일본에서 그는 출생 지명을 따 서 미즈하라 기요시(水原淸)라 불렸다. 일본에서 소학교를 다니던 시절, 잘 우 는 바보라고 놀림받으며 앞에 앉은 아이 뒤통수에 숨어 지냈던 소심한 그가 유일 하게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은 바로 그림(圖畵) 시간이었다. 그의 실력은 나날이 인정받게 되었고 소학교 졸업을 앞두었을 무렵, 더 이상 그는 숨어있는 아이가 아니었다. 학교 곳 곳에 걸린 그림을 통해 존재를 인정받게 되었으며 ‘공부는 못하지만 그림은 잘 그
24세 미술대학 교수 1944년, 2차 대전이 끝나갈 무렵 백영 수 화백이 살고 있던 집이 파괴되면서 더 이상 일본에 머물 수 없는 상황이 되 었다. 결국 22년간의 일본 생활을 마치 고 한국으로 귀국한 그는 목포고등여학 교와 목포중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면 서 ‘녹영회ʼ라는 단체를 만들어 전시회 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20대 초반 의 나이에 목포의 유명인사가 된다. 하 지만 호사다마라고나 할까? 당시 호남신 문사 사장인 노산 이은상 선생의 청으로 신문에 전시회 평을 쓰던 와중에 그에게 좋은 평을 받지 못한 화가들에게 몰매를 맞는 일이 벌어진다. 설상가상으로 누드 작품 논란까지 일어나면서 급기야 학교
에서 권고사직을 당하게 된다. 다행히 광주 조선대학교 박철웅 총장 의 제안으로 백영수 화백은 1946년 조선 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과를 창립하 고, 24세에 미술대학 교수가 된다. 하지 만 너무 잘나가는 젊은 화가 교수에 대한 질투였을까, 학교에서 동료 교수 한 명이 뻘건 숯 덩어리가 타고 있는 청동 화로를 그에게 쏟아부었다. 다행히 숯 덩어리가 두꺼운 외투 위로 굴러떨어져 화상은 입 지 않았지만, 내적 상처와 정신적 충격은 헤아릴 수 없었다. 1946년의 마지막 날 인 12월 31일, 그는 잠시 세속의 괴로움 을 잊기 위해 구충암이라는 암자로 떠나 이듬해 봄까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면 서 그림에만 몰두한다. 1947년 8월, 백 화백은 26세의 나이로 서울 화신백화점 4층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구충암에서 작업한 작품들이었 다. 그 무렵 한국에는 전시를 위한 전문 갤러리가 없었고 백화점 한구석에 그림 을 진열하는 전람회가 고작이었다. 지금처럼 오픈 파티라는 것도 없었다. 전시를 시작하는 날 이른 아침에 그림을 잔뜩 싸들고 가서 전시장에 쭉 걸어 놓으 면 그게 전람회였다. 그는 묵고 있던 하 숙집에서 알루미늄 도시락 그릇을 빌려 점심을 싸 가지고 와서 전시장에 앉아 도 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그 당시 자유 신문에 그의 전시 소식이 실렸는데, 기사 내용과 함께 사진 아래 설명은 다음과 같 았다. “이쪽 꺼먼 것은 그림이고 이쪽 꺼 먼 것은 백영수 씨다.”
신사실파 알베르 그랑의 후원으로 백영수 화 백이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칠 무렵, 1947년에 김환기(1913~1974), 유영 국(1916~2002), 장욱진(1917~1990) 세 사람이 첫 동인전을 개최하면서 신 사실파(新寫實派)가 출범한다. 백영수 화백은 이중섭(1916~1956), 이규상(1918~1967) 등의 작가들과 더불어 신사실파에 합류하여 활동하 게 된다. 이들은 해방 이후 순수하고 분명한 조형의식을 바탕으로 한 추 상 회화의 선구자로, 모든 그림을 사 실에 기초하되 표현의 제한 없이 자 유롭게 그리자는 목적으로 동인이 되 었다. 신사실파는 한국 미술사에서 가 장 중요한 유파 중의 하나로 인정받는 다. 백 화백은 이에 관련된 몇 개의 일 화를 말한 적이 있다. 그의 표현이 얼 마나 생생했는지,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마치 눈으로 보는 것처럼 교 과서 안으로 들어가서 여행을 하는 것 같다. 교과서에 나오는 근대 예술인들 대부분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교 과서 안에서 활자화되고 화석화 된, 그래서 막연하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인물들이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되살 아나는 것은 참으로 특별한 경험이었 다. 감성이 풍부하고, 희로애락을 지 닌 우리 주변의 인물로 다가와 친근함 을 느끼게 하는 삶을 통해 그들이 남 긴 예술을 좀 더 생동감 있는 시각으 로 이해할 수 있었던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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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의 낭만광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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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색스러운 잡지, <선데이 서울>과 <주간경향> <선데이서울>과 <주간경향>에 연재 되던 만화를 한번쯤 보지 않았던 대학 생은 아마 없었으리라. 나의 1980년은 먼 곳의 이상한 소문 과 무더위, 형이 가방 밑창에 숨겨온 선데이서울과 수시로 출몰하던 비행 접시들 / 술에 취한 아버지는 박철순 보다 멋진 커브를 구사했다. 상 위의 김치와 시금치가 접시에 실린 채 머 리 위에서 휙휙 날았다. / 나 또한 접 시를 타고 가볍게 담장을 넘고 싶었 으나.....먼저 나간 형의 1982년 뺨 석 대에 끝났다. 나는 선데이서울을 옆에 끼고 골방에서 자는 척했다. / 1984년 의 선데이서울에는 비키니 미녀가 살 았다. 가슴에 천불이 일었다. 브로마이 드를 펼치면 그녀가 걸어 나올 것 같 다. -권혁웅 <선데이서울, 비행접시, 80년대 약 전>일부
낙양에 지가를 올렸던 대중잡지들 70년대와 80년대 삶이 고단하고 힘 들던 시절, 서민들에겐 당의정 같은 잡지가 있었다. <선데이서울>과 <주간 경향>은 비록 지식인들 사이에서 옐로 페이퍼로 낙인찍혔지만 고단한 삶을 이어가던 산업역군이나 모든 것으로 부터 통제당해야 했던 까까머리 중 고 등학생들에겐 '오아시스'같은 잡지였 다. 수영복을 입은 여자 배우가 등장 하고 중간에 삽입된 화보를 펼치면 야 한 비키니 차림의 여자 배우들이 요염 하게 웃고 있었다, 신문의 '휴지통'이 나 '돋보기' 같은 사회면 구석의 가십 란에 나올 만한 엽기적인 사건, 사고 기사는 좀 더 자세하게 기술되어 지면 을 장식했다. 또 다소 과장된 연예인 스캔들 기사도 빠지지 않았다. 여기에 구인, 구직은 물론 실종자를 찾는 기 사들도 실렸고, 펜팔란도 있었다. 그 뿐이랴. 낙양의 지가를 올리는 대중소 설 작가들이 시시껄렁한 연애담을 담 은 연재소설을 비롯하여 지금의 '19금 만화'에 해당하는 성인만화도 연재됐 다. 한마디로 연예오락 정보종합지였 던 셈이다. <선데이 서울>을 1968년 9월에 창 간되어 1991년 12월 폐간될 때까지
력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영화의 주연 이 아닌 바에야 당시 유행하던 에로영 화에 잠깐 얼굴을 내밀었다고 소개한다 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 다. 이렇게 주간지 브로마이드에 등장 한 접대부들은 몸값이 치솟았기에 '악 어와 악어새'의 관계처럼 은밀한 거래 가 이뤄진 것이다.
20여 년 동안 고속버스터미날이나 기 차역 가판대를 지켰다. <주간경향>역시 <선데이 서울>과 같은 해 창간되어 90 년대 중반 폐간됐다. 현재 <주간경향> 이라는 이름으로 발행되는 잡지는 대중 오락지가 아닌 시사주간지다.
렁크에 여성 수영복(주로 비키니) 여러 벌을 준비해서 다녔다. 또 서울 시내 주 요 수영장을 훤히 꿰뚫고 있었으며, 때 로는 북한산이나 청계산, 관악산 등 인 적 드문 계곡의 주요 촬영지도 훤히 알 고 있어야 했다.
<주간경향>이나 <선데이서울> 이전 에도 대중 오락잡지가 있었다. 한국전 쟁 직후 창간된 월간 <아리랑>은 어떤 의미에서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대 중 오락잡지였다. 1955년 창간된 <아리 랑>에는 시인 김규동이 주간을 맡아 소 설가 김래성, 정비석, 조흔파등의 연재 소설이 실렸고. 김용환의 <오성과 한음 >, 김성환의 <고사리군>, 신동헌의 <너 털주사>등이 연재를 시작했다. 소설과 만화 연재는 물론 국내외 연예가 소식 을 비록해 눈요깃감이 될 만한 사진, 사 랑의 체험수기 등이 실렸다. 어찌보면 <주간경향>이나 <선데이서울>이 <아리 랑>을 계승하는 잡지라고도 볼 수있다. <아리랑>에 잠시 대적했던 잡지 중에 < 명랑>이란 잡지도 있었다.
일단 촬영을 하기로 결정되면 스타와 사진기자 사이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된다. 되도록이면 많이 노출시키고 싶어하는 사진기자와 덜 벗기를 원하는 스타들 사이에 신경전이 펼쳐지는 것이 다. 아직도 <주간경향>을 발행하던 경 향신문사의 포토뱅크에 가면 70년대와 80년대를 풍미하던 스타들의 늘씬한 수영복 사진들이 즐비하다. 대개는 원 피스형의 수영복 사진들이 많지만 일부 스타들은 비키니 차림의 과감한 포즈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수영복을 트렁크에 싣고 다닌 사진기자들 나는 신문사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취재를 오랫동안 했던 기자로서 대중 주간지 시대의 에피소드를 자주 접할 수 있었다. 가장 눈길이 가는 대목은 수 영복 브로마이드 촬영 비화들이다. 수영복 브로마이드는 톱스타는 물론 무명 배우들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이 다양했다. 브로마이드 담당은 주로 사 진기자들 전담이었다. 그 당시 브로마 이드를 찍던 선배 사진기자를 늘 차 트
이들 잡지의 스타 브로마이드에 늘 톱스타만 등장할 수 없다. 사진기자들 은 매주 색스러운 사진을 찍기위해 유 흥가에도 진출했다. 그 당시 무교동 등 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밤의 꽃'들이 있 었다. 주로 바니클럽 등에서 뭇 남성들 을 상대로 술을 따르던 여성들 중에는 연예인 못지않은 탁월한 미모를 가진 여성들이 많았다. 사진기자들은 평소 눈여겨봐 뒀던 이 여성들에게 모델을 제의했다. 이렇게 찍힌 비키니 사진은 연예인들 의 브로마이드 사진에 비해 훨씬 농도 (?)가 짙었다. 여성들 입장에서는 홍보 활동의 일환이었다. 다만 이들의 경력 이 문제였다. 몇몇 사진기자의 증언에 의하면 영화 단역 출연등의 날조된 경
70년대와 80년대를 누볐던 사진기자 선배들의 무용담은 다소 야하다. 70년 대만 해도 케논이나 니콘 등 일반 대중 들은 만져보기 힘든 카메라를 갖고 있 다는 것은 그것 자체가 훌륭한 무기(?) 였다. 사진기자들은 지방 출장길에 아 름다운 여성을 발견하면 정중하게 모델 이 돼줄 것을 제안했다. 상당수의 여성 들은 이 같은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 뷰 파인더 속 피사체가 되는 모델과 사 진기자 사이는 급속도로 가까워지기 일 쑤였다. 이쯤 되다보니 한 사진기자는 전국 팔도에 현지 애인을 둘 정도로 바 람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왕년에 싱 글로 살던 한 사진기자는 당대 최고배 우가 된 누구누구와 동거했던 사이라는 등의 소문이 돌기도 했다. 여하튼 그 당시 <선데이서울>이나 < 주간경향>은 비록 자랑스럽게 들고 다 니는 잡지는 아니었지만 누구나 한 번 쯤 보고 싶어하는 잡지였음에 틀림없 다. 70~80년대 대학가에서 <뉴스위크> 나 <타임>지를 끼고 다니는 게 유행이 던 시절에도, <선데이서울>과 <주간경 향>에 연재되던 만화를 한 번쯤 보지 않았던 대학생은 아마 없었으리라. 주간지 전성시대는 소위 스포츠지들 이 창간되면서 서서히 저물기 시작한 다. <일간스포츠>를 필두로 <스포츠서 울>, <스포츠조선>등이 창간되면서 엔 터테인먼트 뉴스의 중심도 스포츠지로 흡수됐다. 매일 뉴스를 생산하고 소비 하는 일간지와 주간 단위로 뉴스를 생 산하는 주간지 사이의 간극을 메우지 못한 것이다. 이로 인해 주간지에서 활 동하던 인기 만화나 대중소설가들이 급 격하게 스포츠지로 이동했고, 연예기자 들도 발빠르게 스포츠지로 이적했다. 또 프로야구 등 프로스포츠가 활성화되 면서 스포츠지의 역할이 날로 커졌기에 자연스럽게 <선데이서울>과 <주간경향 >의 시대가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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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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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방어전에 18전 18KO승 철권이… - 홍수환 세계 복싱 경량급에서 가장 인기 높 은 체급이 밴텀급이다. 모든 도전자들 이 호시탐탐 내 타이틀을 노렸다. 첫 번 째 도전자는 필리핀의 카바네라 선수 였다. 이 선수를 판정으로 이기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후는 쉽지 않았다. 폭우를 앞두고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 었다. 멕시코의 자모라 선수가 기다리 고 있었다. 군 입대 전 태국에서 수코타이를 고 전 끝에 이길 때 매니저 다음으로 날 도와준 분이 있었다. 오운모씨다. 그분 을 태국시합 끝난 후 오랜만에 만났다. 입대하고 14주의 훈련기간도 지난 이 후였다. “수환아, 내가 요새 미국에 있어. 미 국 프로모터 돈 프레이저 밑에서 매치 메이커로 일하고 있는데 한국서 시합 하지 말고, 넌 적지에서 강하니까 돈 두 배로 받고 미국에서 시합해라. 너 돈 좀 벌게 해줄게.”
“좋지요.” “그럼, 미국 LA 교포들 많은 데서 타 이틀매치를 하자. 거기 자모라라는 멕 시코 선수가 있는데 뮌헨올림픽 은메 달리스트야. 지금 18전 18승, 18KO승 인데 내가 볼 때는 네가 충분히 이기고 도 남아. 어때, 한번 해볼래?” 구미가 당겼다. “얼마 받을 수 있어 요?” 당시는 세계적으로 밴텀급 타이틀전 이 4만 달러 정도면 이루어졌다. 1달러 에 500원인 시절이었다. 지역에 따라 달랐지만 200만원이면 서울 후암동 변 두리, 용산고 입구, 해방촌, 남영동, 청 파동, 갈월동 등에서 집 한 채를 살 수 있었다. 자그마치 8만 달러를 받아주겠 다고 했다. 4000만원. 좋다고 했다. 진 행하자고 했다. 상대가 약해서 깔보는 것보다 상대 가 강해서 긴장하는 게 낫다. 그래야
연습도 더한다. 맞아도 때려도 소위 복 싱하는 맛이 났다.
아니었던 시절, 홍수환이 누군지도 몰 랐던 그 시절 행복지수가 더 높았다. 복 싱이 하기 싫어졌다.
‘그래, 전승 전 KO승이라….’ 긴장감이 온몸에 흘렀다. 그런데 문 제가 생겼다. 세계 챔피언에 도전할 때 는 김준호 선생님 집에서 합숙훈련을 했는데 전 국민, 전 군인의 스타가 된 후엔 그게 어려웠다. 되레 시기를 받는 것 같았다. 복싱 연습을 하기 위해 서울 충무로 수도경비사령부에서 연세대 앞에 있 는 고려체육관까지 군 트럭을 타고 다 녀야 했다. 그것도 동료들과 트럭 안에 쪼그리고 앉아 이동했다. 내가 세계 챔 피언이 되자 수경사는 전에 없었던 쓸 데없는 것까지 신경을 썼다. 그것이 오 히려 우리를 어렵게 했다. 나는 ‘제대가 얼마나 남았나’ 하고 날짜를 세곤 했다. 행복지수로 따진다면 세계 챔피언이
그즈음 매니저를 바꿨다. 이전 매니 저인 김주식씨는 그동안 돈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의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 고생해준 김준호 선생님께 부탁했다. 그랬더니 권투위원회는 내가 배신자라 며 김준호 선생님을 권투 등록 선수에 서 제명했다. 링에 오르기 전에 내란이 생긴 것이다. 당시 한국은 세계 챔피언을 유지할 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던 것 같다. 어 찌됐건 오운모씨 중개로 2차 방어전을 위해 미국 LA로 향했다. 그동안 나와 호흡을 같이했던 김준호 선생님은 그 냥 동행인 자격으로 따라갔다. 교포들 은 열렬히 환영하면서 반드시 이겨달라 고 소망했다. 그러나 나는 자모라 선수 에게 무참히 짓밟혔다. 4회전 KO패, 세 계 챔피언 타이틀을 뺏기고 말았다.
I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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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통한 이중 인증과 함께하는, 계정 소 유자가 자신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려는 방안이다”라고 답했다. 페이스북은 계정 접근 보안 방법에 다 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비밀번호를 변 경했을 때 계정 사용자에게 이 같은 사 실을 알리는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일반 적인 로그인 위치가 아닌 곳에서 접속했 을 때 계정 접근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기도 한다. 2011년에는 '신 뢰할 수 있는 친구'를 지정해 페이스북 계정에 접근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페이스북,
'얼굴인식으로 계정 복구' 연구 중 지난 9월 애플이 ‘아이폰X’를 공개하 면서, 사용자 얼굴을 암호화해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인 ‘페이스아이디’가 터치 아이디를 대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 면, 얼굴인식 기능을 인증 수단으로 사 용하는 것이 애플뿐만이 아닌 듯한 모습 이 포착됐다.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이 계정이 잠기거나, 계정에 접근할 수 없을 때 안 면인식 기능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시험
하고 있다고 9월29일(현지시각) 보도했 다. 이중 인증 기능인 문자메시지나 이 메일로 보안 코드를 받지 못하는 상황 에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보 인다. 매트 나바라 <더넥스트웹> 소셜 미디 어 디렉터가 데이비시 로겐드란(예명) 소셜 미디어 연구원으로부터 받은 한 장의 캡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사 진은 ‘카메라를 바라보세요’라는 메시지
가 회색 원형 위에 쓰여있다. 매트 나바 라 디렉터는 “새로운 소식! 페이스북이 계정 보안을 위해 안면 인식 기능을 연 구하고 있다”라고 트윗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테크크런치>에 “계 정 권한을 빠르고 쉽게 확인하려는 사람 들을 위해 계정 복구 프로세스로 새로 운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기능은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미 로그 인한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SMS
'아인슈타인 수수께끼' 푼
美과학자 3인, 노벨물리학상 수상 지만 실체가 확인되지 않아 아인슈 타인의 마지막 수수께끼로 남아있던 중력파를 100년 만에 세계 최초로 관측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 예측한 중력파를 세계 최초로 관 측하는데 성공한 라이너 와이스(85), 킵 손(77), 배리 배리시(81) 등 미국 과학자 3명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 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공과대학 (MIT)의 라이너 와이스 명예교수와 캘리포니아공대(칼텍)의 킵 손, 배리 배리시 명예교수를 노벨물리학상 수 상자로 선정했다. 이들 은 알베 르트 아인슈타인이 1915년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예측했
올해 물리학상 수상자 3인은 모두 '고급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관측소 (LIGO, 라이고)' 연구단에서 활동 중 인 과학자들이다. 라이고는 1970년 대부터 시작된 중력파 검출 프로젝 트의 일환으로 설립된 곳이며 지금 까지 40여년간 연구가 진행됐다. 라이너 와이스 교수는 레이저 간 섭계 연구의 전문가로 라이고를 공 동 설립한 인물이다. 그는 현재 라이 고 검출기 설계의 기반이 된 1972년 MIT 기술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킵 손 칼텍 명예교수는 이론물리 학 전문가로 라이너 와이스 교수와 함께 라이고를 공동 설립했다. 그는
중력파 검출을 위한 다양한 이론적 지원과 더불어 데이터 분석에 기여했 다는 평가다. 중력파를 다룬 영화 '인 터스텔라'의 자문 역할을 맡은 것으 로도 잘 알려져있다. 1936년생인 배리 배리시 교수는 입자실험물리학 전문가로 1994년 라 이고 책임 연구원을 거쳐 1997년에 라이고 관측소장을 맡았다. 현재의 라이고 과학협력단을 본궤도로 올려 놓은 장본인으로 평가된다. 이들은 2015년 9월 14일 최초 로 중력파를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2015년은 아인슈타인이 중력파의 존 재를 예언한 일반상대성이론이 발표 된지 100주년 되는 해라 중력파 검출 성공에 전세계가 흥분했다. 공식 발 표는 2016년 2월에 이뤄졌다. 연구팀 은 이후 2017년 8월 14일까지 총 4 번의 블랙홀 충돌을 관측하는데 성공 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사물·사람 인식 기 능을 이미 다양하게 사용해오고 있다. 페이스북의 ‘딥페이스’는 이미 2장의 사 진 속에서 같은 사람인지 인식하는 데 97%의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 은 기능은 페이스북 동영상에서 자동으 로 태그를 추가해 게시물 검색할 수 있 는 기능을 개발하는 데 적용 중이다. 페 이스북은 머리카락, 신체 형태, 자세로 사람을 알아볼 수 있게 신경망을 학습시 키고 있기도 하다. <테크크런치>는 이런 페이스북의 행 보를 두고 “생체 데이터가 사람들을 멈 칫하게 만드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기능 (얼굴인식 계정 보안)은 사람들에게 개 인적인 도움을 주는 데만 쓰일 기술이므 로 사생활 침해 우려로 번져서는 안 된 다”라고 말했다. 반면 <더버지>는 특수 설계된 안경테가 최첨단 얼굴 인식 소프 트웨어를 속인 사례를 들며, “얼굴 인식 기능은 편리하지만, 전통적으로 속이기 쉽다”라며 안전성에 의구심을 던지기도 했다.
아인슈타인은 일반상대성이론에서 두개의 블랙홀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빛의 속도로 전파되는 중력파가 발생 한다고 주장했다. 중력파는 다른 어 떤 물질의 방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 13억년 오랜 여행을 거친 끝에 지구 에서 관측될 수 있었다. 당시 관측된 중력파는 지구에서 13 억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태양 질 량의 29배, 36배에 달하는 블랙홀 2 개가 서로 접근한 끝에 충돌하며 새 로운 블랙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생 성된 것이다. 이같은 중력파 관측은 향후 '중력파 천문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 다는 데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는 블랙홀과 블랙홀 쌍성의 생성 메 커니즘, 초기 은하의 별 탄생 과정 등 을 규명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형목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는 "라이너 와이스 교수 등 올해 물리 학상 수상자 3인은 아인슈타인의 예 측을 최초로 규명하고 실제 블랙홀의 존재를 명확히 규명해낸 업적이 있 다"고 말했다.
영화소개
OCT 6, 2017
코 리 아 월 드 | 85 |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남한산성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47일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국 명의 쇠퇴와 청으로 이름을 바꾼 후금의 번성, 이어지는 청의 새로운 군신 관계 요구와 이에 척화로 맞선 조선. 그로 인해 병자년 12월, 청이 조선을 침략하며 병자호란이 발발한다. 적이 기병을 앞세 워 한양 인근까지 빠르게 진격해 오자 조 선의 왕과 조정은 남한산성으로 몸을 피 하지만, 청의 대군에 둘러싸인 채 성 안에 고립된다. 추위와 굶주림, 적의 거센 압박 과 무리한 요구, 그 안에서 선택의 기로 에 놓인 채 치열하게 조선의 앞날을 논했 던 남한산성에서의 47일(1636년 12월 14 일-1637년 1월 30일)이 스크린에 처음으 로 그려진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 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 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 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청의 굴욕적인 제안에 화친(나라 와 나라 사이에 다툼 없이 가까이 지냄) 과 척화(화친하자는 논의를 배척함)로 나 뉘어 첨예하게 맞서는 조정, 참담하게 생
존을 모색했던 낱낱의 기록을 담은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남한산성 >은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충심은 같았으 나 이를 지키고자 했던 신념이 달랐던 두 신하를 중심으로 한 팽팽한 구도 속 영화 적 상상력을 더해 한층 드라마틱하게 완 성되었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청과의 화친을 통해 후일을 도모하려 하는 주화 파 이조판서 ‘최명길’과 청에 끝까지 맞 서 싸워 대의를 지키고자 하는 척화파 예 조판서 ‘김상헌’. 두 신하의 날카로운 논 쟁과 갈등은 옳고 그름을 넘어서 ‘무엇이 지금 백성을 위한 선택인가’에 대한 고민 과 화두를 던지며 380여 년이 흐른 현시 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깊은 울림과 메시 지를 전한다. 여기에 강대국의 압박에 무 력한 조정과 고통받는 민초들의 모습을 보듬으며 당시의 절박하고 고단했던 나 날 또한 묵묵하게 눌러 담아낸 <남한산 성>은 나라의 운명이 갇힌 그곳에서 가장 치열하게 명분과 실리, 신념과 원칙을 논 하고 백성과 나라의 앞날과 생존을 진심 을 다해 갈구했던 우리의 이야기로 올 추 석, 관객들에게 가슴 뜨거운 여운을 남길 것이다.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의 대군이 공격해오자 임금과 조 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 추위와 굶주림, 절대적 인 군사적 열세 속 청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 대신들의 의견 또 한 첨예하게 맞선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 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과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 석). 그 사이에서 ‘인조’(박해일)의 번민은 깊어지고, 청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데...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나라의 운명이 그곳에 갇혔다!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39분 감독 ㅣ 황동혁 출연 ㅣ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스크린을 압도하는 깊은 연기, 뜨거운 시너지를 만난다! <남한산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이병헌과 김윤석이 처음으로 한 작 품에서 만나 기대를 더한다. 2012년 개봉 해 1,232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 이 된 남자>에서 왕과 천민을 오가는 1인 2역을 완벽 소화해내 극찬을 받은 이병 헌은 치욕을 견디고 청과의 화친을 도모 하고자 하는 ‘최명길’ 역을 통해 다시 한 번 명품 사극 연기를 선보인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냉정하게 자신의 신념을 전하며 상대를 설득하려 는 캐릭터를 탄탄하고 흡인력 있는 연기 로 소화해낸 이병헌은 깊은 눈빛과 대사
로 강한 울림을 전한다. <추격자> <도둑 들> <검은 사제들> 등 매 작품 폭발력 있 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김윤석 은 청과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키고 자 하는 ‘김상헌’ 역을 통해 묵직한 카리 스마를 발산한다. <남한산성>을 통해 첫 정통 사극 연기에 도전한 김윤석은 무엇 이 백성을 위한 길인지를 깊게 고민하는 김상헌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냈 다. 청의 공격을 피해 임금과 조정이 남한 산성으로 숨어든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에서 청과 화친할 것인가, 맞서 싸울 것인 가를 두고 대립하는 두 충신으로 분한 이 병헌과 김윤석의 연기 시너지로 관객들 의 몰입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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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7 |
OCT 6, 2017
스님의 하루 <제 132화>
인생은 밤송이 속에 든 밤을 먹는 것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두 웃음)
웃음) 불평하지 말고요. 이 자리에 구청장님
까먹기가 어려우니까 도토리는 까먹어
이러는 거랑 같아요. 그런 걸 욕심이라고
도 계시는데 ‘매일 주민이 와서 항의를 하고,
도 밤에는 손을 못 대서 밤이 내 차례까
해요. 질문자는 지금 밤 알맹이만 공짜로 먹
데모를 해서 구청장 못 해 먹겠다’ 싶으면 그
지 돌아올 수가 있는 거예요. 이런 걸 보
으려는 거예요.”
만두시면 돼요. 하겠다고 줄 서는 사람들이
면 가시가 나한테 유익한 거죠? 그러니
많으니까요.(모두 박장대소) 그런데도 하고
까 회사 사장이 그렇게 문제가 많으면 직
싶으면 그냥 하면 돼요. ‘주민의 항의, 민원’
원들이 다 도망갈 거 아니에요? 그럼 그
이런 건 늘 구청장을 따라다니는 거니까요.
곳에 일자리가 생기니 질문자에게 이익
“좀 덜 찔리는 방법은 없을까요?”(모두 박 장대소)
“저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여쭤보겠습
“먹고는 싶은데 밤 가시에 덜 찔리고 싶다
니다.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과 같은 공간
고요? 그럼 가시가 못 뚫고 들어오게 가죽
제가 가끔 평화문제나 사회문제에 대해
에서 생활하는 걸 참기가 되게 힘들더라
장갑 끼고 밤송이를 까면 되는 거예요. ‘아,
얘기하면 댓글에 ‘중이 정치하려고 그러느
사장이 질문자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
고요. 그런 상황이 됐을 때 제가 어떤 마
저 사람 말버릇이 저렇구나. 저 사람 행동
냐?’는 식의 비방 댓글이 엄청나게 달려요.
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될 것 같으면 고발
음가짐으로 생활해야 될까요?”
이 저렇구나’ 하고, 질문자는 그 사람의 가시
그럼 저는 선택을 해야지요. 그런 댓글이 싫
을 하면 돼요. 그런데 그냥 사장의 성격
“회사라면 그 회사를 그만두면 되고,
를 볼 게 아니라 그 안에 든 밤 알맹이를 먹
으면 사회 문제 이야기를 안 하면 되고, 사
이 좀 급하고, 말이 좀 험하다는 걸 고발
남편과의 관계라면 그 사람과 이혼을 하
을 것만 생각해야지요. 사장이 말을 어떻게
회 문제 이야기를 하려면 그런 비방 댓글을
해 봐야 법적으로 처벌은 안 될 거예요.
면 되지요.”
하든, 행동을 어떻게 하든 질문자는 신경 쓸
감수해야 되는 거예요. 어떻게 그걸 일일이
그러면 질문자가 그런 사장이 있는 회사
“그게 사장님이 될 수도 있고요.”
필요 없이 일해 주고 월급만 받으면 되는 거
따라다니면서 잡아가지고 고발을 하겠어
를 그만두든지, 웃으면서 넘기며 회사를
“그럼 회사를 그만 둬야죠.”
예요. 사장의 성질이 어떻든, 그것은 사장,
요?(모두 웃음)”
다니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제가 좋아하는 친구의 친구가 될 수도
자기 문제니까요. 성질이 더러우면 사장 마 누라가 힘들겠지, 질문자가 힘들 게 뭐가 있
있어요.”
이지요.(모두 박장대소)
없어요. 그런데 있으면서 계속 속상해 하 “그러니까 저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
“그럼 두 친구를 모두 포기해야지
어요? (청중 웃음) 사장이랑 질문자가 같이
요.(모두 웃음) 질문자가 욕심이 많네요.
사는 것도 아니니까 그저 회사에서 일할 때
“그렇지요. 그런데 자꾸 화를 내면 누가
같은데, 제가 볼 땐 어리석어요. 밤송이
좋은 건 갖고, 싫은 건 버리겠다는 거잖
잠깐 만나면 되는 건데요. 이렇게 가볍게 생
손해예요? 욱하면 그 욱하는 만큼 질문자가
까면서 계속 밤 가시 갖고 툴툴 대는 사
아요. 나쁜 걸 버리려면 거기 붙어있는
각하세요.”
손해를 보는 거지요.” (모두 웃음)
람과 똑같다는 거예요. 세상을 사는데 그
좋은 것도 같이 버려야 되는 거예요.” “순간, 순간 욱하고 올라오는 건 어떻게
요. 질문자는 자기가 똑똑한 줄 아는 것
“잘 알겠습니다.”
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질문자한테 기
“여러분들이 저한테 ‘남편이 술을 많이 마
회도 있는 거예요. 쉬운 일은 누구나 다
셔서 힘들어요’ 하면 제 이야기는 간단합니
하려고 하기 때문에 질문자한테까지 기
“왜 살 수 없어요? 질문자는 지금 저한
“욱하는 건 질문자 성질이 더러워서 그렇
다. ‘그럼 안 살면 되죠.’ 그럼 또 여러분이
회가 안 오거든요. 항상 그걸 생각해야
테 ‘밤송이 안에 든 밤이 먹고 싶어서 밤
지요.(모두 웃음) 그 사장의 문제가 아니라.
‘애가 있어서요’ 하면 ‘그럼 살면 되요.’ 그러
돼요.”
송이를 까려니까 가시에 자꾸 찔려서 어
밤 가시에 찔렸다고 ‘욱, 욱’ 하면 그건 질문
니까 좋은 것만 취하겠다, 밤만 쏙 빼먹고
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라고 묻는 것
자가 성질이 더러운 거예요. 밤을 먹으려면
가시는 안 찔리고 싶다는 건데, 그 밤이 가
“네. 감사합니다.”(모두 박수)
과 같아요. 밤이 먹고 싶으면 가시에 좀
가시에 찔려도 참고 까야 되고, 찔리기가 싫
시 속에 들어있는 걸 어떻게 해요? 달리 방
‘밤송이 안에 든 밤을 먹는다고 생각하
찔려야 되겠지요? 안 찔리려면 까는 방
으면 밤송이 째로 버려버리면 되지요.”
법이 없잖아요.
“그런데 그렇게는 살 수가 없잖아요.”
법을 좀 연구해야 되겠지요? 무엇보다 가시에 찔리기 싫으면 밤을 안 먹으면 되 잖아요. 그런데 질문자는 지금, ‘가시에 찔리는 게 싫으면 밤을 먹지 마라.’ ‘밤 안 먹고 어떻게 살아요?’
해야 될까요?”
는 쪽을 선택하라는 말씀이신가요?”
면 누구만 손해예요? 질문자만 손해예
“그럼 친구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제가 참아야 되나요?”
라’는 스님의 비유가 쉽게 다가왔습니다. 가시로 무장된 껍질 속에 있는 밤, 밤을
그런데 잘 생각해 보세요. 그 밤이 가시
먹으려면 가시에 찔릴 수밖에 없고 가시
“항상 ‘밤송이 속에 든 밤을 먹는 것과 같
속에 들어있는 게 나한테 유리한 것도 있어
에 찔리는 게 싫다면 밤을 먹겠다는 생각
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런데 가시가 싫으면
요. 만약 그 밤이 가시 속에 안 들어있다면
을 내려놓아야한다는 이치에 이해가 쏙
밤을 포기하세요.”
다람쥐가 아주 쉽게 다 먹어버리겠지요? 그
쏙 되었습니다. 경쾌하게 질문한 젊은 여
‘그럼 가시에 좀 찔려라.’
“그걸 포기하기가 되게 힘든데요.”
럼 내가 밤 주우러 갔을 때 남아있을 밤이 없
성의 힘찬 ‘감사합니다’ 인사에 기분이 산
‘어떻게 가시에 찔리는 걸 참아요?’(모
“그러면 가시에 찔려야 된다니까요.(모두
어요. 밤이 가시 속에 들어서 다람쥐도 그걸
뜻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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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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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6, 2017
| 2 | KOREA WORLD
OCT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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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6, 2017
Enjoy
한채영
한류스타
Page 3 | OCT 6, 2017
“영화 ‘이웃집스타’ 아들에 가장 먼저 보여주고픈 내 작품”
배우 한채영(37)이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 는 작품 ‘이웃집스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 다. 한채영은 영화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욱)의 개봉 하루 전인 2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 터뷰에서 "지난주까지만 해도 너무 떨려서 뭐든 손에 잡히지가 않더니 막상 하루 남으니 오히려 좀 편안해 졌다. 내려놓은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그는 “기자시사회에서 처음 영화를 봤고, 얼마 전 지인들과 함께 두 번째로 봤다”면서 “처음엔 너무 떨 리고 부담스러워서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니, 최근에 볼 땐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시나리오에서 느꼈던 쉽고 편안한 매력이 잘 묻어 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그동안 주로 중국 무대에서 활동해왔기 때문에 한 국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게 너무나 오랜만이에요. 특 히 영화는 더 그렇죠. 실제 작품을 찍은 시기는 더 이 전이지만 예능으로 먼저 인사드린 뒤에 본업인 연기 로 다시금 대중 앞에 서려다 보니 더 떨리는 것 같아 요. 다행히 ‘언니쓰’ 멤버들을 비롯한 지인들과 관계 자 분들, 팬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한결 마음 이 가벼워졌어요.”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메이커 한혜미(한채영 분) 가 아이돌 스타 지훈(임슬옹 분)과 열애설에 휩싸이 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혜미의 숨겨진 딸인 중학생 한 소은(진지희 분)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지훈과 스캔들이 난 엄마의 전담 악플러가 되고 들켜선 안될 모녀의 동거는 사람들의 의심을 사게 돼 혜미와 소은 은 위기에 처한다. 한채영은 “직업이나 연령, 심지어 성격까지 저와 비 슷한 면이 많은 캐릭터라 촬영하면서 굉장히 재미있 고 편했다”면서 “화려한 겉모습과는 다른 허당기 가 득한 모습이나 긍정적이고 털털한 면이 많이 닮은 것 같아 욕심이 나는 역할이었다”고 설명했다. “많은 분들이 제 외모 때문에 ‘도시적이다’ ‘차갑 다’ ‘무섭다’ 등의 말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실제 성격 은 안 그래요. 이제는 예능을 통해 많이들 아시겠지 만!(웃음) 제 실제 모습을 담아 잘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있었고, 드라마 ‘쾌걸 춘향’ 이후 이 런 유쾌한 역할은 처음이라 반가운 마음도 있었어요. 무엇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좋 았고 여성 중심의 영화가 워낙 드물기 때문에 욕심이 났죠.” 기존과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것 이면에는 기존의 이미지를 버린다는 의미도 내포돼있다. 워낙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화려한 여배우의 아우라가
진한 그녀이기에 부담감 혹은 아쉬움이 남진 않았을 까. “부담감이나 아쉬움보다는 오히려 신이 났던 것 같 아요. 저를 싸고 있는 선입견들은 사실 제가 의도한 게 아니라 어떤 외모나 분위기로 인해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얽매이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제가 새 로운 연기에 도전한다고 해서 쉽게 바뀔 이미지도 아 니고요.(하하!) 무엇보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여기에 소소한 감동이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이런 작품을 만 나 연기하고 주변에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 각해요.” 애착이 큰 만큼 아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다고 했 다. 그는 “아직 아이가 5살이라 당장은 힘들지만 언젠 가 좀 더 자라서 제가 출연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나 이가 된다면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다”며 환하게 웃 었다. “대단한 작품이어서라기 보다는 온 가족이 쉽게 편 하게 볼 수 있는, 너무나 밝고 경쾌한 힐링 드라마이 기 때문에 아이에게 부담 없이 보여주고 싶어요. 코미 디 장르이긴 하지만 사실 휴먼 가족극에 가까운 소박 한 작품이거든요. 잔잔한 감동과 소소한 웃음, 의외의 먹먹함이 있는 따뜻한 영화에요. 많이 봐주셨으면 좋 겠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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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명가원 강추식당 ! 추천식당! 샌안토니오의 강추! 맛집이라 불리는 명가원을 소개 한다. 2015년 12월1일에 오픈하여 현재 2년 간 운영하고 있는 명 가원은 기존에 비해 다양한 음식으로 한 층 업그레이 된 모습으로 고객을 맞고 있 다. 명가원은 실내 청결함을 중시 여겨 샌 안토니오 그 어떤 레스토랑보다 깔끔하 다. 고객들이 청결한 실내에서 음식을 맛 있게 즐길 수 있다. 교체 된 그릴테이블로 직접 구워 뜨겁게 손님들이 고기를 즐길 수 있다. 명가원 사장이 직접 조리를 하는 명가 원의 음식은 특별함이 묻어 난다. 손님들 이 많이 찾는 고기메뉴인 불고기와 갈비 는 명가원만의 비법인 양념에 27가지 천 연재료가 들어간다. 천연재료인 과일엑
기스와 야채엑기스를 사용하고 미원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맛은 깔끔하고 고급 스럽고 알러지가 있거나 저혈압, 고혈압 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손님들에게 천연 재료는 안성맞춤이다. 고기메뉴 뿐만 아니라 명가원의 한정 식, 짜장면, 짬뽕, 탕수육 중식메뉴도 있 고 깊은 맛을 즐기는 손님들을 위한 청국 장도 있다. 각종 생선구이 메뉴도 일반식 당의 생선구이와 차별화 되 명가원에서 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맑은 기름을 사용 해 반을 튀기고 반은 굳는 형태로 구이 맛이 기름이 쫙 빠지면서 고소하고 비린 내가 나지 않는다. 명가원의 히트메뉴인 볶음요리(Stir Frying)는 외국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 중에 하나다. 강한 불을 사용해 빠르 게 볶는 요리방법으로써 불맛이 살아 있 고 고기의 기름이 없어 담백하며 피날레 로 한국식 고추장양념으로 볶음요리가 완성 되어 맛이 개운하다. 요리가 철판에 서빙되기 때문에 먹을 때까지 뜨겁게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남 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을 수도 있다. 명 가원의 점심메뉴도 푸짐하게 밥, 고기, 에 그롤 과 함께 반찬 9가지가 나온다.
미디엄 사이즈로 1인당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며 가격 또한 $8.95 저렴하다. 명 가원의 주 고객층은 한식을 좋아 하는 외 국인이다. 명가원은 모든 손님들의 입맛 에 맞게 더 발전해 나가는 중이다. 명가 원은 새벽12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예약문의 또는 각종 케더링 문의는 210822-8846 으로 하면 된다. 명가원은 4400 Rittiman Rd. San Antonio TX 78218에 위치해있다. <김세정 기자>
어스틴 커피브레이크 사랑방 성경공부 원하면 누구나 참여가능
어스틴 스쿨 박람회 개최 학생들이 새로운 학년을 맞이 하 는 것에 학부모의 마음은 매번 초 초하다. 어스틴 Kxan뉴스에 의하면 어스틴 스쿨 박람회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학교 교육 옵션을 미리 알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박람회는 다양한 데이케어, 홈 스 쿨링 그룹, 과외 활동, 공립학교 및 사립학교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박람회 관계자인 Stormy씨는 "우리
박람회는 다양한 학생들을 위한 옵 셥과 출품자들을 많이 보유 하고 있 다. 자녀학교계획을 위해 고민해 오 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박람회다" 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지역교육시 설을 바탕으로 가족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행사다. 2017년 박람회는 두 다른 장소에서 지난 10월 1일 오 후 1시에 열렸다. 매년 열리기 때문 에 이번에 참석 못한 학무모들은 내 년에 참석할 수 있다. <김세정 기자>
커피브레이크사랑방은 어스틴 차오름 교회에서 주최하는 전도소 그룹으로써 복음화를 위한 영혼 구 원에 초점 맞추어 시작된 그룹으로 성경말씀을 배우고자 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성경 느헤미야서를 중점적으로 배우는 성경공부로써 이스라엘의 멸망이후 이시대 필요로 하는 참된 리더의 모습을 나타낸다. 어스틴 차오름교회는 남부지역(어스틴,달 라스, 휴스턴, 샌안토니오)에 건강 한 교회를 세워 나가며 세계복음화 를 위해 초대교회의 영성을 사모하 는 공동체를 목회비전으로 삼고 있
다. 전도와 말씀의 전파를 위해 활 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커피브레이 크사랑방은 가을학기는 진행 중에 있어 9월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가을학기가 진행 중 이며 이번 가 을학기에 참여 못하신 분들은 봄 학기 때 신청 하면된다. 장소는 한인문화센터며 대상은 성경공부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 구나 참여가능하다. 더 자세한 문 의는 817-965-9695 또는 이메일 Christinaflutehan@gmail.com 으 로 하면 된다. <김세정 기자>
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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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6, 2017
창작국악단 '도도리' 멕시코 공연
김재섭 단장을 만나다… 멕시코 정부와 중남미권 국가 등의 협 조와 한-멕시코 교류차원의 공연을 추 진해 주신다면 공연의 정례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국악단체가 순수 한 자체 예산으로 해외공연을 추진한다 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공 연 때 마다 동포사회의 고국에 대한 향 수를 가슴 깊이 새기면서도 매년 공연 을 추진하지 못하는 것도 이와 같은 예 산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민간교 류협력차원에서의 멕시코 정부의 협조 와 동포사회의 전향적인 초청공연 정례 화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Q: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내 용 있다면?
Q:사단법인 창작국악단 도드리 를 소개해 주신다면? A:(사)창작국악단 도드리(이하 도드 리)는 1998년에 창단되었습니다. 1997 년 IMF구제금융이라는 최악의 국난이 대한민국에 불어닥쳤습니다. 한국민들 이 모두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위기의 상황이었지만 특히 국악인의 현실은 더욱 춥고 배고프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가족과 자신의 생계를 위해 노래와 악 기를 내려 놓아야 했고 전통 국악인으 로서의 긍지와 자존감은 땅에 떨어졌 습니다. 이즈음, 도드리는 실내악단 형 태로 첫 선을 보였고 현재의 이사장인 김재섭과 뜻을 같이 했던 몇몇 국악인 이 힘을 합쳐 위기의 국악계에 활력을 불어넣게 되었고 공연도 적극적으로 펼치기에 되었습니다. 도드리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태동하 여 이후 민간 국악단체로서는 보기 드 물게 20년 넘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 을 만큼 튼튼한 청년으로 성장하게 되 었습니다. 도드리는 20년간 600여 차 례의 국내공연과 20여 차례의 해외공 연 등을 통해 성장 발전해 왔고 명실상 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민간국악단체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도드리 단원들의 자긍심과 음악적 역량은 국 내는 물론 해외동포들께도 크나큰 위 로가 될 만큼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 오 고 있는 단체입니다.
Q:최근 몇 년간 멕시코 공연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재개하게 된 배
경은? A:사실 멕시코는 저희 국악단이 가 장 많이 해외공연을 추진했을 만큼 애 정이 깊은 곳입니다. 민간국악단이 자비 출연으로 해외공연을 추진한다는 것은 무모할 만큼 어려운 것입니다. 1 회 공연 때마다 수천만원의 항공료,숙 박료 공연료, 그리고 음향 장비 등이 필요합니다. 더구나 중남미처럼 공연 환경이 녹록치 않은 지역의 경우 더욱 힘든 공연이 펼쳐집니다. 저희 도드리 가 창단 이래 지속적인 해외 공연을 추 진해 왔지만 이번에도 역시 도드리의 자체 예산으로 멕시코 공연을 추진하 게 되었습니다. 중남미권 국가에서 향 수를 달래며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 하고 계시는 동포 여러분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국악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지만 동포사회의 경제적 지원이 있다면 더 자주 뵐 수 있을 것 입니다. 초청공연 등을 정기적으로 추 진할 수 있도록 전향적 검토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최근 멕시코 지진 사태로 인한 위기의 국면에서도 도드 리는 주저없이 멕시코 공연을 추진하 게 되었습니다. 멕시코 한인동포와 지 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멕시코 국민들 에게 위안이 되는 공연을 준비했습니 다. 이번 멕시코 공연은 7일 땀삐꼬 UAT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일 몬 테레이 콘벡스 공연장에서 한-멕시 코 문화컨텐츠 교류공연, 10일,12일 Tecnologia de monterrey 공연,14일
기아자동차 공장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펼쳐질 예정입니다.
Q:향후 (사)창작국악단 도드리 의 활동 계획은? A:도드리는 귀국 후 곧바로 '(사)창 작국악단 도드리 20주년 기념 정기공 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11월에는 태안 사 산사음악회도 계획되어 있어 해외 공연에 이어 국내공연도 벅찬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사실 도드리는 단체 자체 예산만 소요되지 않는다면 해외 정기공연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만 단체의 열악한 재정상황이 발목을 잡 고 있습니다. 멕시코 동포사회에서 초 청공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주신다 면 더욱 알찬 공연을 준비할 수 있으며
A:저희 도드리의 해외공연은 민간 외 교사절로서의 역할도 있습니다. 아름 다운 한국의 음악을 널리 알리는 계기 가 되었고 이는 멕시코 등 해외공연을 한 번 이상 다녀온 곳에서는 한국의 전 통음악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한국 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 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연 후 반응 역시 뜨거웠고 재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도드리는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 행하고 공연을 통한 중남미 동포사회의 위상강화에 기여했다고 자부하고 있습 니다. 미국 등 북미국가와 유럽 등에서 는 전통국악공연이 많이 펼쳐지고 있어 서 대중음악의 한류 열풍과 더불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 남미권 국가에서도 한국의 대중음악과 드라마가 한류 열풍이라는 이름으로 청 소년들에게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한 류 열풍에 한국 전통 국악이 한 페이지 를 장식한다면 한국의 우수한 문화유산 을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승화할 수 있 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수 기자>
OCT 6, 2017
센트럴 텍사스/멕시코 뉴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박성훈 경찰영사,
동포 안전 및 위기 대처방안 인터뷰 Q : 먼저, 이번 지진참사 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해 주십시요. 박성훈 경찰영사 : 모든 전화가 불통이 라 가장먼저 동포 단체 카톡방에 지진 피 해가 없는지 확인한 결과 몬테레이, 과달 라하라, 께레따로, 띠후아나 등 지방에서 는 피해가 없었지만 진원지에 가까운 뿌 에블라와 멕시코시티 동포 들로부터는 답 변이 좀 늦어 피해가 크겠구나 하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왓츠앱 통화로 뿌 에블라의 400명 가까이 되는 동포들의 피 해는 아직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금은 안 심을 하였습니다. 지진 발생 당시 저는 동 포상가 밀집지역인 소나로사에 있었습니 다. Genova길에 있는 고층 건물에 두드러 질 정도의 균열이 생기고 옥상의 물탱크 가 파괴되어 물이 흘러내리는 상황을 목격 했습니다. 건물이 곧 붕괴될 것 같았죠, 그 래서 동포단톡방에 Genova길에 있는 한국 식당 고기나라 건너편 건물이 붕괴 우려가 있으니 주변에도 접근을 하지 말 것을 여 러 차례 알렸습니다. 붕괴된 건물이나 위 험한 곳을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주 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후 5시경에 SNS 에 건물이 순식간에 붕괴되는 동영상이 돌 고 있었는데요, 그 건물 안에 한국 사람이 한명 있다고 추정된다는 제보를 받았습니 다. 그래서 지금은 고인이 되신 이경재씨 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보기도 했지만 통신 이 불통이라 신호도 가지 않았습니다. 시 간이 흘러도 소식이 없자 ,가족분들은 이 루 말로 표현할 수도 없으셨겠지만, 제 마 음도 타들어갔습니다. 멕시코 소방당국과 재난전담부처인 Proteccion Civil(시민보호 청)에 연락하여 동포 부상자 및 사망자 접 수여부를 문의해 보았지만 확인되는 정보 는 없었습니다. 시민보호청으로부터 한국인으로 추정되 는 시신을 법의학연구소로 옮겼다는 소식 을 접했고, 시신 안치실에서 고인의 모습 을 확인했습니다. 유족분께 비보를 알리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마치 제가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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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된 택시기사 면허사항과 대조하는 습 관이 있습니다. 우버택시나 앱을 이용한 콜 택시 역시 스마트폰에 나타난 기사와 차량 정보가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한 후에 탑 승하고 탑승하자마자 차문을 잠급니다. 요 즈음은 동포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거주 하시는 지역의 사건사고 사례까지 공유해 주셔서 그야말로 협력치안 또는 참여치안 이 동포사회 내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 다. 이 자리를 빌어 동참해 주시는 동포분 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Q : 몬테레이는 최근 기아차의 진출로 갑자기 동포수가 급증 했지만 대사관과는 지리적으로 먼데, 관리방안은?
을 구하지 못한 죄인이 된 것처럼요... 한 국에서도 유족분들이 먼 길을 방문했습니 다. 공항에서 장례식장으로 가는 내내 침 묵 속에서 느껴지는 슬픔의 기운이 차 안 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고인의 동생 이 형님의 유골을 모시고 멕시코시티 공항 을 떠나기 직전 미망인께서 유골을 끌어안 고 흐느끼는 모습 또한 잊을 수가 없습니 다. 여진 피해가 더 우려되는 상황이라 동 포들의 피해를 줄이고 해결책을 고민하면 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고인께서 애지중 지 했던 철부지 아들과 딸의 해맑은 모습 이 자꾸 떠올라 눈시울이 붉혀집니다. Q : 동포 치안 및 안전을 위하여 어떤 일을 하는지? A : 멕시코는 마약 카르텔간의 영역다 툼이나 상호간 보복에 따른 흉악범죄로많 은 공포를 유발합니다. 그러나 마약 범죄 조직이 일반시민들에게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이러한 치안 불안 현상을 일반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열악한 치안인프라, 치안인력의 자질 및 부패문제 등으로 범죄발생률이 높 아 체감치안이 상당히 불안하다는 점은 부
인할 수 없습니다. 저의 주된 임무는 한마 디로 ‘재외국민보호’입니다. 사건사고 담 당 영사로서 우리 동포들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보호를 위해 투신해야 한다는 사명 감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만, 타국에서 자 체적인 사법권 없이 주재국의 헌법과 법률 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영사조력을 제공 해야 하는 법률상, 신분상 제약에 따른 한 계가 있으므로,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는 가 운데, 우리 동포들 스스로 안전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습관화 할 수 있도록 홍보 나 계도를 하는 일이 사건사고 예방을 위 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저의 경우 자동차에 탑승하자마자 안전벨 트 착용 전에 차량 문을 잠그는 습관이 있 습니다. 요즘 차량들이 시속 15~30km 속 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문이 잠깁니다만, 강도, 납치 등 사건은 범행대상을 물색하고 있다가 차량 탑승 후 출발 시점에 차문을 열고 총기 또는 흉기로 위협하여 범행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범행의 여지를 차단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제 스 스로 안전문제를 의식하고 있다는 점을 확 인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택시를 이용할 때에도 뒷좌석에 탑승하자마자 차문을 잠 그고 택시기사와 차량 번호를 조수석 앞에
A : 부임 초기인 올해 4월 초에 몬테레이 지역을 1박 2일간 방문하여, 연방경찰, 이 민청, 아포다카 치안부(경찰서), 뻬스께리 아 치안부(경찰서), 공항경찰대를 일일이 방문해서 우리 동포사회와 몬테레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전문제에 각 별히 관심을 가져줄것을 당부한 바 있습니 다. 지금도 우리 동포들에게 치안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들에게 연락을 해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기아차 진출 이후 동포수가 급증한 탓에 도난, 분실 등 사건에 대한 전화신고를 자 주 받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출장오신 분 들도 도난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또한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활동하시는 것이 중요합니 다. 동포들의 생업에 대한 간섭으로 오해할 여지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동포사 회의 안전과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말씀 드 립니다. 현재 몬테레이 지역에 여성 종업원 을 고용하거나 손님과 동석시키는 형태의 주점 또는 노래방 영업을 한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이러한 영업은 지역 경찰을 비롯한 관계 당국 공무원들의 묵인 없이는 어렵습 니다. 관계 당국과의 유착 등 투명하지 않 은 관계는 순식간에 깨질 가능성이 항상 있 습니다. 그야말로 위태로운 형태의 영업입 나다. 좀 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재고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멕시코 현지법 이 우리 대한민국의 법률보다도 더 가혹하 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인식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기수 기자>
JOBS/REAL E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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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매매/렌트
킬린 한인업소안내
식당운영에 관심 계신 분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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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487 4390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한인교회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좋은교회..............................................512 803 0080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주님의교회...........................................512 465 919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건축 / 리모델링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보험
부동산
약국 이약국..................................................512 835 0200
자동차 정비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냉동 / 에어컨 / 히팅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자동차 판매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전자제품 수리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 18A | KOREA WORLD
Austin / Killeen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원사 .................................................254 554 7770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변호사 전화 / 휴대폰
Killeen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정수기
한인단체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한인교회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회계 / 세무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노래방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병원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사찰
R&B 노래방..........................................254 630 3630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보험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학원 / 학교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OCT 6, 2017
코 리 아 월 드 | 19A |
| 20A | KOREA WORLD
샌안토니오
San Antonio
병원(치과)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한인단체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보험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융자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한인교회
상가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KIM's Academy...................................210-653-2700
미용 / 이용
청소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광고문의 713-827-0063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부동산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OCT 6, 2017
코 리 아 월 드 | 21A |
연예뉴스
| A22 | KOREA WORLD
OCT 6, 2017
서인국
4개월 만에 군 면제 관련
심경 고백…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군 면제를 받 은 뒤 4개월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서인국은 4일 오전 자신의 팬 카페에 군 면제와 관련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서인국은 '군대를 가고자 하는 마음 으로 입대 연기는 했어도 재검신청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입대시 어떠한 자 료도 들고 가지 않았다'며 '첫면담 때 소대장님께서 아픈 곳이 있으면 미리 말하라고 하셨고 검사받는 날 아픈 사 람 손들라는 소리에 다리가 조금 불편 하다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 때문에 병원으로 가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병원에 가자마자 엑스레이부터 먼저 찍게 되었고 그 다 음 상담을 받았다'며 이 문제로 인해 제 가 군대에서 나가게 될 것도 전혀 상상 하지 못했다. 분명한 잘못이라 생각한 다'고 덧붙였다. 앞서 3월 28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한 서인국은 사흘 만인 31일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 변으로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4월 27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사를 실 시했지만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통보에 따라 6월 5일 대구 중앙신체검 사소에서 다시 정밀검사를 받았다. 세 차례에 걸친 재검사 끝에 좌측 발목 거 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 로 인한 5급 전시근로역 병역처분을 받 았다. 사실상 병역면제였다. 당시 서인국은 입소 전까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 이며 '군 면제를 위한 꼼수'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 측은 '서인국은 신
체 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은 바 있 다.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가 워낙 강 했고, 이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했던 터라 재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입대했다. 서인국은 이 질병 으로 군 면제임을 알고도 방치했다거 나 더욱 악화시켜 5급 판정을 받게 된 게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이하 서인국 심경 고백 전문> 군 입대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우선 입대연기신청을 했었어요. 일에 대한 욕심이 있기도 했지만 아팠던 곳이 이 미 수술 권유를 받은터라 통증완화 치 료를 병행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군 대를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대연기 는 했어도 재검신청도 하지 않았을 뿐 더러 입대시 어떠한 자료도 들고 가지 않았습니다. 다만 첫면담 때 소대장님 께서 아픈 곳이 있으면 미리 말하라고
하셨고 검사받는 날 아픈 사람 손들라 는 소리에 다리가 조금 불편하다 말씀 드렸습니다. 이것 때문에 병원으로 가 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병원에 가 자마자 엑스레이부터 먼저 찍게 되었고 그 다음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제가 군대에서 나가게 될 것도 전 혀 상상하지 못했어요. 분명한 저의 잘 못이라 생각합니다. 배우 그리고 가수 로써 당당하게 현역으로 입대하고 싶 었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었습니 다. 그래서 결과가 나온 뒤에도 병원 측 에 계속 군대에 남게 해달라고 요청 드 렸습니다. 제가 이대로 나가게 되면 저 역시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기에 어떻게 든 남고 싶었어요. 하지만 병원에서는 군 훈련을 받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고 판단되어 내보낼 수밖에 없는 입장 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셨어요. 그동안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제가 팬 분들 께 이렇게 말씀 드리는 게 모든 것이 변 명 같고 구차해 보일까봐 겁이 났어요.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고 있는 부분들을 보고 저 역시도 놀랐고 또 그렇게 생각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다 생 각했어요. 하지만 제 입장과는 다른 이 야기들이 확산되고 퍼지는 걸 보고 저 를 아껴주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마 음 아파하실까 진실을 꼭 말을 해야겠 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때문에 속상한 것도 너무 미안해요. 저에 관련해서 좋 은 기억만 갖게 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 에 상처 받았을까봐 혹은 마음이 아픔 으로 인해 닳았을까봐 저도 마음이 너 무 아픕니다. 어떻게 하면 그 시간들을 위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할 게요.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을 수 있도 록 노력할게요. 우리 팬분들이 주신 마 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습니다. 저의 진심이 여러분께 꼭 닿길 바라며 남은 연휴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인국이가. ps. 많이 아팠다면 정 말 미안해요. 아픈 마음 꼭 아물게 만들 께요.
박나래 "7살 연하 재미교포와 연애.. 헤어질 때 한국어로 욕하더라" ‘동상이몽2’ 박나래가 과거 외국인과 연애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 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나래가 자신 의 연애담을 털어놨다. 이날 MC 김숙이 “외국인과 연애 해본 경험이 있냐?”고 묻자 박나래는 “저희 어 머니가 국제 연애를 추천하더라. 한국문
화, 한국방송, 저에 대해 모르는 사람을 원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저보다 7살 연하 재미 교포와 연애한 적 있다. 저 때문에 집과 인연 끊고, 어머니가 쓰러지기까지 하셨 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한국말을 모르셨던 분인데 저랑 헤어질 때는 한국말로 욕까지 하더라”고 남다른 연애사를 털어놨다.
연예뉴스
OCT 6, 2017
추석 극장가 달군 韓 영화 맞대결! '남한산성' VS '범죄도시' 신, 백성들의 치열한 생존 이야 기를 다뤘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던 지는 묵직한 메시지와 김윤석, 박해일, 이병헌, 고수, 박희순 등 연기자들의 스크린을 압도 하는 열연으로 관객을 사로잡 으며 개봉 이틀째 누적 관객 수 47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맞서는 '범죄도시'의 기 세도 심상치 않다. '청소년관 람 불가'라는 점과 경쟁작에 비 해 600개라는 적은 스크린 수 ('남한산성' 1124개, '킹스맨2' 1014개)에도 불구하고 관객들 의 입소문을 통해 개봉 첫날 좌 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추석 극장가가 한국 영화들 의 맞대결로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3일 나란히 개봉한 영 화 '남한산성'과 '범죄도시'는 개봉 이틀째인 오늘(4일)도 흥 행을 이어가고 있다. 외화 '킹 스맨:골든 서클'(이하 '킹스맨 2')에 맞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 을 세우며 각각 좌석점유율과 예매율에서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오 후 5시 기준 예매율 1위는 '남 한산성'이다. 40.5%의 예매율 로 22.5%를 기록한 '킹스맨2' 를 제치고 1위를 독주하고 있 다. '남한산성'은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량을 올린 김훈 작가 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 로 한 영화다. 1636년 인조 14 년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머물던 47일 동안 인조와 대
'범죄도시'는 2004년 대한민 국을 뒤흔든 하얼빈 출신의 신 흥 범죄조직을 강력반 형사들 이 소탕하는 액션 영화로 실화 를 소재로 했다. 각각 형사와 악당 역을 맡은 마동석과 윤계 상의 강렬한 케미가 기대 이상 의 재미를 선사했고, 이는 관객 들의 입소문 열풍으로 이어졌 다. 같은 날 개봉했지만 서로 다 른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남한산성'과 '범죄도시'. 한가위를 더욱 풍성케하는 한 국 영화의 불꽃 튀는 맞대결이 다. 연휴 끝에 두 영화가 각각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추석 극 장가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서유정, 3살 연상 회사원과 결혼 배우 서유정이 지난 29일 웨 딩마치를 올렸다.
오현경 "정략결혼 상대자, 미스코리아 되니 마음 접더라" 배우 오현경이 정략결혼에 대해 털어놨다. 오현경은 2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다음 과 같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현경은 "고등학교 때까지 집에서 정해준 사람이 있었다. 부모님이 늘 친구 아들과 결혼시킨 다는 말을 했다. 그 오빠는 나와 결혼하는 줄 알고 살았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오현경은 "그쪽 집안에서도 '우리 며느리' 라고 하며 지냈는데, 내가 미스코리아가 되고 유명 해지니 부담스러웠나보다. (상대가) 혼자 마음을 접었다"고 밝혔다.
박진영, 역대급 이혼 위자료는? 가수 박진영이 연에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 든 역대급 이혼 위자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TV조선 '별별톡쇼'에 출연한 한 연 예부기자는 "박진영이 20살 때 지인 소개로 만난 서모 씨에게 첫눈에 반해 1999년 6월 결혼했지만 2009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말에 패널로 출연한 변호사는 "2009년 7월 서 씨가 박진영에게 재산 분할 신청을 하는 동시 에 20억 원 상당의 JYP 사옥과 박진영 명의의 15 억 원 상당의 아파트에 가압류를 신청했다"며 "이 후 이혼 조정 상태에서 2010년 4월 이혼 조정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박진영이 서 씨에게 지급한 위자료는 무려 30억 원이었다. 또 매달 생활비로 2000만 원씩을 지급한다"며 " 국내 연예인 중 최고의 위자료가 아닌가 싶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바통을 넘겨 받은 연예부 기자는 "내가 알기에는 보통 위자료가 국내에선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사이인데 어떻게 30억 원이 될 수 있냐"고 물었고, 변호사는 "판결로 가게 되면 이만큼 줄 이유는 없 을 것 같은데 판결로 가지 않고 협의로 조정된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재산 분할도 포함해서 그만큼 돈 을 준게 아닌가 싶다"며 "사실 안 주려고 마음먹었 으면 더 안 줄 수도 있지만 좋게 헤어지기 위해 큰 금액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영은 2013년 9살 연하 유모 씨와 재혼 했다.
배우 서유정은 29일 서울 삼 성동의 한 웨딩홀에서 양가 가 족들의 축복 속에 검소하고 오 붓하게 결혼식을 치뤘다. 앞서 서유정의 소속사 엠지 비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예비신랑은 3살 연상의 평범한 회사원으로, 서로에 대 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 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하게 되 었다”고 밝혔다. 서유정은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직접 결혼 준비 사실을 알리며 “이래서 결혼을 하나 싶을 정도로 그 분을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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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내려놓게 되고 내가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보다, 그 분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해지 는 거 같아서 그 분을 위해서 일분일초를 살아가는 것 같다” 고 예비신랑에 대한 깊은 애정 을 드러낸 바 있다.
소속사를 통해 서유정은 “저 는 지금 항상 사랑해주고 배려 해주는 좋은 짝을 만나 정말 행 복합니다. 앞으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예 쁜 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OCT 6, 2017
한국 첫 PGA 투어 초대 타이틀 경쟁 '최강 유망주' 저스틴 토마스는 누구? #페덱스컵 랭킹 1위 #시즌 5승 #PGA 챔피언십 우
했다.
승 26살 저스틴 토마스가 올 시즌 써낸 기록이다. 현재 PGA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마스의 방한에 골프팬들이 벌써부터 설레고 있다. 저스틴 토 마스는 과연 누구일까. 올 시즌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최강자에 올라섰지만 참 많은 길을 돌아왔다. 절친한 동료 조던 스피스(미국)는 토마스가 PGA 투어에서 활동하기 전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스피스는 이미 2015년에 마스터스와 US 오픈 등 메 이저 챔피언으로 우뚝 섰고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 다. 조급할 수도 있지만 그는 침착했다.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토마스는 2014년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상 금 랭킹 5위를 차지하며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2부 투어에서 칼을 간 토마스는 PGA 투어 데뷔 시즌 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5년에는 톱10에 7번 들었고 페덱스컵 랭킹 32 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신인 치고 나쁘지 않은 성 적이었다. 2015-2016 시즌에는 더 강해졌다. 시즌 두 번째 대 회인 CIMB 클래식에 출전해 PGA 투어 첫승을 신고
해를 거듭할 수록 상승세는 계속됐다. 2016-2017 시즌에는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토마스는 CIMB 클래식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 고 SBS 토너먼트 오픈과 소니 오픈를 석권했다. PGA 의 새로운 스타 탄생이었다. 특히 소니 오픈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압권이었다. 1라운드에서 '꿈의 59타'를 시작으로 36홀 최저타 신 기록(123타), 54홀 최저타 타이(188타), 72홀 최저타 신기록(253타)을 연거푸 작성했다. 대기록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6월 US 오픈에서는 3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117년 US 오픈 역 사상 단일라운드 최다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잠시 주춤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PGA 챔피언십에 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했다. "스피스를 비롯한 동료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보고 부럽기도 하고 질투가 났다. 그 질투가 메이저 우승을 만들어낸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브룩스 켑카, 조던 스피스를 보면서 꼭 메 이저 대회 챔피언이 되고 싶었다. 드디어 꿈을 이뤄서 기쁘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상승세 는 계속됐다. 준우승으로 1000만 달러 주인공이 됐고 2016-17 시즌 PGA 투어 최고선수로 우뚝섰다.
토마스는 25일(한국 시간)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1 위를 확정한 뒤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 화면을 언 론에 공개했다. 시즌을 앞두고 세운 13가지 목표들이 적혀있었다. #메이저대회우승 #프레지던츠컵선발 #1승이상 # 투어챔피언십출전 #평균타수70타 등이었다. 대부분의 목표를 이뤘다. 토마스의 개인 타이틀 수 상은 더욱 높아졌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 상과 시즌 종료 후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PGA투 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새 시즌이 시작됐다. 저스틴 토마스는 오는 19일 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 는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PGA 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총상금 925만 달러)에 출전한다. 페덱스컵 상위 랭커 중 일찍이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을 확정 지은 토마스는 초대 챔 피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정규 대회인 만 큼 우승 타이틀이 욕심난다.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멋 진 경기력을 보여드릴테니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전 했다. 저스틴 토마스의 플레이를 볼 날이 15일 밖에 남지 않았다.
스포츠뉴스
OCT 6, 2017
코 리 아 월 드 | A25 |
'미국 전지훈련' 마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평창에서 두 번 이기고 싶다" 긴 추석 연휴의 출발을 알리는 29 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이 한국을 오 가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 가운 데 미국 디트로이트발 비행기를 타 고 귀국한 여자 선수들이 있었다. 20 일간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 온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 선수들이 었다. 지난 여름 스웨덴과의 강릉 평 가전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을 돌 았던 강행군에 살짝 쉼표가 찍히는 순간이다. 선수들은 추석을 맞아 2 주간 휴식을 취한 뒤 내년 2월 평창 올림픽까지 다시 쉼 없는 훈련과 친 선 경기 속으로 빠져든다. 여자 아이 스하키는 미국, 캐나다와 나머지 팀 들로 분류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북미의 두 나라가 세계적인 수 준을 구축하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미국 전훈에서 위스콘신대, 미네소 타대 등 전미대학체육연맹(NCAA) 의 두 강호를 비롯해 총 6경기를 치 렀는데, 결과는 ‘예상대로’ 전패였 다. 비록 대학팀이지만 이들의 실력 은 한국이 평창 올림픽에서 싸울 스 위스, 스웨덴, 일본보다 강하기 때문 이다. 그래서 여자대표팀은 희망을 찾는다.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두 고 남자 축구대표팀이 프랑스, 잉글 랜드와 싸워 이기진 못했을지라도 배우는 게 있었듯, 이번 미국 전훈이 ‘평창 기적’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엔 총 8개국이 참가하는데, 대회 방식 이 독특하다. 참가국 중 랭킹이 높
게 대비할 지를 알게 됐다”고 구체적 으로 설명했다. 전훈 기간 여자대표팀은 평창 올 림픽 스케줄을 받아들었다. 한국은 개막 이튿 날인 내년 2월10일 스위 스전을 시작으로 12일 스웨덴전, 14 일 일본전 등 이틀 간격으로 한 경 기씩 하게 된다. 신소정은 “스케줄 이 나오니까 올림픽에 진짜 나간다 는 실감이 난다”며 “하루 경기하고 하루 쉬는 식으로 돼 있더라. 굉장히 힘들 것 같긴 한데, 이번에 NCAA 팀 들과 이틀에 한 번 싸우는 식으로 대 결을 했다.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대 비할 지 연구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 을 보였다. 은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핀란드가 A조에 속해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직행하고, 하위 두 팀이 준준결승을 치른다. 랭킹이 낮은 한국, 스웨덴, 스위스, 일본이 B조에 들어가 상위 두 팀이 A조 하위 두 팀과 준준결승 을 하고, 나머지 두 팀은 7~8위전에 간다. 여자 아이스하키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8년 대회부터 지난 2014 년 대회까지 전부 결승에 올랐던 캐 나다와 2006년(3위)을 제외하고 모 두 결승행에 성공한 미국이 이번에 도 금·은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머지 6개국이 동메 달을 놓고 예측불허 승부를 펼칠 전 망이다. 한국은 세계랭킹 22위로 평 창 올림픽 참가국 중 순위가 가장 낮지만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장기
합숙 훈련 및 홈 이점을 안고 있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전훈을 통해 선수들의 자신 감도 한층 높아졌다. 주득점원 박종 아는 “(미국에서)배운 것은 실전 능 력이다. 우리가 한국에선 이렇게 경 기할 기회가 없는데, 유럽과 미국에 서 많은 경기를 치르며 실전 운영 능 력을 배운 것 같다”고 했다. 주장 한 수진은 “올림픽에서 우리와 싸울 팀 들보다 더 강한 팀을 상대로 친선 경 기를 했고, 결과를 떠나 자신감을 얻 었다. 스타일도 각각 달랐지만 적응 하는 힘이 생긴 것 같다”며 긍정적 으로 평가했다. 캐나다 프로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골키퍼 신소정은 “수비 조직력을 잘 배웠다. 스웨덴, 스위스보다 더 강한 미국 대학팀과 붙어보며 상대의 많은 공격에 어떻
그래서 130일도 남지 않은 평창 올림픽이 더욱 기다려진다. 박종아 는 “처음 대진표가 나왔을 땐 어려운 경기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올 여름 스위스, 스웨덴과 해봤고, 충분히 해 볼 수 있다고 여겼다”며 “이번 추석 은 올림픽 앞두고 마지막으로 푹 쉬 는 기간이다. 집이 있는 강릉에서 모 처럼 가족들과 밥도 먹고 오래 머물 생각이다. 그런 다음엔 다시 강훈이 다. 두 경기를 이겨 준준결승에 가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 한수 진은 “스케줄을 봤는데 일본과 경기 가 맨 마지막에 있어 눈에 띄었다”며 “일본과 한 번 싸울 수도 있고, 두 번 싸울 수도 있다. 한 번은 꼭 이겨보 고 싶다. 추석 땐 일주일 푹 쉬고 이 후 일주일간은 개인 훈련을 틈틈히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Life
라이프
Page 26 | OCT 6, 2017
남녀 갱년기 증상에 좋은 음식 3가지 중년을 괴롭히는 갱년기 증상은 남녀 모두에게 찾아온다. 50세 이상에서 이유 없이 짜증날 때, 잠을 자다가 자주 깨어날 때, 쉴새 없 이 땀이 줄줄 흐른다면 갱년기 증상일 확률이 높다. 갱년기는 여성은 물론이고 남성도 잘만 준비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데도 대 부분의 사람들이 준비 없이 갱년기를 맞는다. 대한남성과학회가 40대 이상 남자 2,000명을 조사한 결과 30%는 병원을 찾아야 할 만큼 치료가 필요한 갱년기를 앓고 있다고 한다. 경쟁시대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여자보다 심하기 때문이다. 갱년기를 지혜롭게 지 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취미생활, 그리고 식생활이 가장 기본이 된다. 항산화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블루나 블랙 푸드를 즐 겨 먹으면 갱년기를 슬기롭게 보낼 수 있다.
블루푸드 -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푸른 식품을 대 표한다, 안토시아닌(Anthocyanin)을 비롯해 폴리페 놀(Polyphenol), 플라보노이드(Flavonoid)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여러 연구들에 의하면 블루베리속 안토시아닌 성분은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기억 력을 개선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고, 폴 리페놀은 신경기능과 뇌기능 개선, 알츠하이머 예방 및 지연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플라보노이드는 뇌신경 세포의 신호전달을 촉진시켜 기억력을 향상 시키는 효능이 있다. 블루베리 중 자연적으로 서식하 는 야생블루베리는 20여종의 과일 중 항산화지수가 가장 높은 과일로 안토시아닌 성분이 2배 정도 많다
고 알려져 있다.
블랙푸드 – 블랙베리 ‘남자가 먹으면 요강을 엎는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복분자는 블랙 라즈베리라고 불리우는 열매다. 복분 자의 검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효 과로 노화 방지에 좋다.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고 퀘 르세틴, 엘라그산, 탄닌, 캠페롤 등 생리활성 물질도 들어있어 기운을 샘솟게 한다. 정력 감퇴 개선과 전립선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남자들의 필수식품으로 소개되지만 동의 보감에는 여자가 임신이 되는 것을 도우며 눈이 밝아 지고 머리가 희어지지 않게 한다고 나와 있어 남녀모
두에게 좋은 식품이다.
퍼플푸드 – 가지 대표적인 퍼플 푸드인 가지는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폴리페놀이 시금치보다 2배 정도 많다. 가지의 진한 보라색은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때문으로 활성산 소 발생을 억제시켜 노화가 되는 것을 막고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해준다. 가지에 는 수분이 무려 95%에 달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 철 수분보충에도 좋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수 분이 풍부해서 장내의 노폐물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가지 속 안토시아닌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아 보 관이나 요리의 제한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OCT 6, 2017
교육칼럼
코 리 아 월 드 | A27 |
믿음직스런 내 아이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한 명 한 명 아이들의 영 혼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 기는 김철규 원장은 아이 들의 건강과 지적, 사회 적, 영적 발전을 위해 노 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 는 모습으로 어린이와 청 소년 교육에 매진해 왔습 니다. 김원장은 몬테소 리 교육학 석사를 비롯, 교육학, 영문학, 역사, 신 학 등의 분야 에서 여섯 개의 학위를 취득했으며 Harvard University 을 졸업할 때에는 17세기 부터 내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 습니다. 오늘을 충실히 살 아가면서도 내일을 향한 꿈을 품고 살아가는 김원 장의 소망은 아이들과 온 가족을 위한 생활 공동체 를 일구는 것입니다.
그리스의 서사시인 호머(Homer) 의 일리아드(Iliad)에 보면 성난 파 도를 향해 소리치는 선장의 모습이 나옵니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시 여, 나는 당신이 이 바다의 주인이요, 이 풍랑을 일으키신 존재임을 알지 만, 나는 이 배를 조정하고 있는 이 키에 나의 충성을 바치겠습니다!” 풍랑을 일으키는 존재에 대항해서 싸운다기 보다는, 어려움 앞에서 자 신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멋 진 바다 사나이의 외침입니다. 이 때 선장이 외치는 ‘충성’이라는 단어는 그리스어로 ‘피스토스(πιστ ός; pistos)’입니다. 이 충성을 뜻하 는 그리스어 단어 ‘피스토스’는 ‘믿 음’을 뜻하는 단어 ‘피스티스(πίστι ς; pistis)’와 같은 어원을 갖고 있습 니다. 그리스인적인 사고로 이 관계 를 이해하자면, 충성하는 것은 믿음 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고, 믿음이 있 는 사람은 충성한다고 해석할 수 있 겠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확신, 신뢰, 충성을 뜻하는 이 피스티스는 인격 화된 개념으로, 원래 판도라의 상자 안에 들어 있었으나 그 상자가 열리 자 마자 하늘로 올라가 버려서 이제 는 더 이상 인간과 함께 하지 않는다
고 전해집니다. 사실 미덕의 가치가 점점 더 그 빛 을 잃어가는 세상이지만, 개인이든 조직이든 자신에게 충성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예외가 없으리라 생 각합니다. 이런 저런 세상의 풍파에 흔들리지 않고 진득하게 자신의 길 을 가는 것이 성공의 길이라 믿기에, 내 아이가 그런 충성심을 가진 사람 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부모라 면 누구나 갖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충성심은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나를 이끌어 주는 사
람, 혹은 초월적 존재에 대한 믿음 은 내 아이로 하여금 성공의 첫번째 조건인 끈기를 키워주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길을 가는 것입 니다. 그래서 어릴 때 신앙을 가르 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초 월적 존재와 그 힘을 믿지 않는 사 람일지라도 자신의 자녀가 정신적 으로 건강한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 라는 마음은 같으리라 보기 때문입 니다. 몬테소리 교육 방법론과 기독교 신앙에 기반한 베리타스의 교육이 그래서 좋을 수 있습니다. 잘 가르 칠 뿐만 아니라 바르게 가르치고, 원칙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비전을 가르치는 교육 철학으로 운영되는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신앙과 믿음, 원칙과 모범을 가르 치는 것이 불가능한 미국 공교육 시 스템—종교는 물론, 도덕적 가치를 가르치는 것조차 금지된 미국의 공 교육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아이 들이 아직 어릴 때 이런 것들을 배 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소 망해 봅니다. 교육은 오늘도 내일도 함께 바라보아야만 하는 다중적 시 야를 필요로 합니다.
한류뉴스
| A28 | KOREA WORLD
게임한류 글로벌 고공 행진,
게임산업 역량 '재평가' 이끌어내 한동안 침체됐던 게임한류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게 나래를 펴고 있다.
'리니지M'이 내수 시장 만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매출 성과를 냈고 '리니지' IP와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역량을 접목 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지역마다 흥행몰이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석권 가 능성을 높이고 있다.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테스트 버전을 출시한지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량 1200만장, 동시접속자 150만명을 돌 파했다. 세계 게임 시장 주류인 비디오 게임 시장의 메인 프랜차이즈급 게임이 시리즈 당 2000만장 판매가 '한계치'인 것을 감안하면 PC 게임으로는 최고 수 준의 흥행지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 게임의 서버가 터져나가며 이용자들의 불만을 초래하는 것도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열기를 반증하는 사례로 꼽힌다. 이 게임은 고립된 섬에 남겨진 이용자
대표를 가린다. 2017 SWC는 컴투스가 연말 경 진행할 공성전 업데이트와 함께 이 게임의 글로벌 흥행 성과와 향후 롱 런 지속 여부를 가리는 시금석이 될 전 망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IP 확장을 통 한 글로벌 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 ' 서머너즈 워' MMORPG를 제작, 내년 상 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 다. 국산 모바일게임 중 '서머너즈 워'가 가장 광범위한 인지도를 얻은 만큼 이를 활용해 글로벌 모바일 MMORPG 시장 확장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가 5대양 6대주 전역에서 흥행에 성공하고 '검은사막'이 북미·유 럽에서 국산 MMORPG의 가능성을 입 증한데 이어 '배틀그라운드'가 PC 플랫 폼에서 한국이 배출한 최초의 글로벌 히 트게임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게임업계는 최대 시장 중국이 봉 쇄된 상황에서 내수 시장 출혈경쟁에만 매몰돼 탈출구를 한동안 찾지 못했는데 이같은 성과를 통해 그 잠재력을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성공사례가 게임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놓고 새로운 아 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견인하는 '혁신'의 촉매제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OCT 6, 2017
가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생존자가 되기까지 싸움 을 벌이는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이다. 게임 규칙이 단순하고 직관적인 플레이 가 가능해,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다. '리그오브레전드'나 '오버워치' 같은 팀대항 게임이 게임 내에서 무작위로 설정된 팀 동료나 상대 팀에 대한 부담 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스타크래프트'가 많은 전략을 숙지하거나 고도의 컨트롤 을 익혀야 하는 반면 '배틀그라운드'는 상대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부 담이 적다. 디지털 게임 패키지를 3만2000원에 한번 구매하면 추가 비용 지불 없이 즐 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는 지속 적인 게임 내 콘텐츠 유료 구매, 무한대 시간 투입을 강제하는 국산 게임의 '표 준모델'에 지친 이용자들을 견인하는 요 소로 꼽힌다. 블루홀과 카카오게임즈가 제휴, 4분기 중 국내 정식서비스 돌입을 결정하자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내 부스튜디오 블루홀지노게임즈를 펍지주 식회사라는 이름의 별도 법인으로 분리 하고, 펍지주식회사는 유럽과 일본 지사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리그 오브 레 전드'도 넘지 못한 일본 게임 시장의 진 입장벽을 '배틀그라운드'가 넘을지 여부 도 관심사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세계 챔피언 을 가리는 '2017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 나 챔피언십(이하 SWC)'을 오는 11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다. 국산 모바일게임을 종목으로 하는 e스 포츠대회가 세계 게임시장 본산인 미국 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서머너즈 워'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 이 양대 마켓이 개설된 거의 모든 국가 에서 매출 차트 최상단에 오른 게임이 다. 최근 아시아 지역 예선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에선 오는 14일 서울 블루 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본선에 진출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서비스 권역 을 동남아, 터키 등으로 확장한다. 그동 안 서비스한 한국, 일본, 북미-유럽, 대 만 등에서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흥행 을 거둔 만큼 향후 서비스 예정 지역에 서도 기대감이 높다. 순차적인 해외 순 회공연을 성공리에 진행, 명실상부한 글 로벌 흥행게임이 될지 눈길을 모은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성공 노하우 를 통해 제작중인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과, PC MMORPG 차기작의 향배도 관 심을 모은다. 엔씨-스마일게이트를 제 외하면 대형 PC게임 제작 맥이 끊긴 상 황에서 펄어비스가 PC MMO 장르의 제 품군을 끊임없이 생산하고 연속적인 흥 행에 성골할지 여부는 업종 전체의 판도 에도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꼽힌다.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국내 시장을 석권한데 이어 동남아, 일본에서 도 최정상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북 미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중 인데, 이 게임의 흥행성과가 아시아 대 륙을 벗어나 게임시장 본산인 북미 시장 에서도 먹힐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이 게임들 은 판호 이슈가 해결될 경우 중국 시장 에서도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OCT 6, 2017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OCT 6, 2017
OCT 6, 2017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OCT 6, 2017
건강뉴스
OCT 6, 2017
코 리 아 월 드 | A33 |
두드러기 원인, 피부 가려움증 이외의 주의 증상은? 두드러기는 특정한 식품을 섭취나 피부 접촉, 피부 온도 변화 등 다양 한 원인으로 일어나는 증상이다.
두드러기는 왜 생기는 것일까? 두드러기가 날 때 피부의 내부에 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 까? 일본 요코하마 시립대학병원 피
부과 이노마타 나오코 교수는 "피부 진피에 존재하며 면역과 관련된 비 만 세포가 두드러기에 영향을 미친 다"고 말했다. 이 비만 세포는 어떤 자극을 받으 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방출한 다. 그러면 모세 혈관이 확장돼 피 부가 붉어지는데 이 때 모세혈관에
서 혈액 성분의 혈장이 누출된다. 피 부 조직이 마치 물에 잠긴 것 같은 상태가 되어 부풀어 오르는 것이다. 히스타민은 또 피부의 감각 신경을 자극하고 강한 가려움증을 유발한 다.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자극 요인은 다양하다. 식품에 의한 알레르기의 예로는 메밀 등의 곡류, 새우, 게 등 의 갑각류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신선도가 떨어진 청새치, 방 어 등 붉은 생선과 등푸른 생선을 먹 을 때 식중독으로 두드러기가 나타 날 수도 있다. 생선에 들어있는 히스 티딘이라는 아미노산이 박테리아의 작용으로 히스타민으로 바뀌고, 이 를 섭취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 이외에 물리적 자극이 두드 러기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 마 찰이 심한 속옷이나 벨트 등의 압박, 목욕 등에 의한 온열 자극이나 냉수 에 의한 한랭 자극, 강한 햇볕을, 운 동으로 인한 땀 등이 대표적으로 꼽 힌다.
피부 증상 외의 호흡기, 소화기 증상에도 주의 그러나 원인이 명확한 경우는 전 체의 30% 정도 다. 두드러기 환자의 70%는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특발
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게다가 이 유 형에서는 매일 같이 증상이 나타나 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이 1 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특발성 두 드러기로 진단된다. 두드러기가 발생했을 때는 우선 아이스 팩 등으로 냉각하면서 붓기 가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두드러기의 경우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 다.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피부 이외 의 증상이다. 목이 답답해지는 등의 호흡기 증상도 두드러기로 인한 것 일 수 있다. 이는 목 안쪽에 있는 기 도가 부어올라 호흡 곤란을 가져올 수도 있는 증상이므로 즉시 의료기 관에서 진찰한다. 소화기 증상으로는 히스타민의 과 다 배출에 인한 복통이 있다. 이 경 우도 신속한 진찰이 필요하다. 원인 이 확실치 않지만 오래 지속되는 만 성 특발성 두드러기 증상을 방치하 면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빠른 진단 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스트레스, 수면부족, 피로는 두드 러기를 악화시킨다. 특히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 이 되므로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적절한 휴 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몬 폴리페놀' 장기 섭취,
노화 억제 효과 밝혀져… 쌀겨에서 추출한 펩타이드, 혈압 강하 작용 쌀겨의 단백질을 효소로 분해하여 얻어진 펩타이드 혼합물이 혈압 강하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일본 교토대 학 대학원 농학연구과와 선스타사의 공동 연 구 결과 드러났다. 연구진은 고혈압 자연 발병 쥐(SHR)에 쌀겨 펩타이드를 지속적으로 경구 투여시킨 결과 혈압 상승이 억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또한 쌀겨 펩타이드에 포 함된 여러 종류의 펩타이드의 기능을 분석하 고, 그 속에서 혈압 강하 작용을 하는 새로운 펩타이드의 존재를 발견했다. 이 새로운 펩타 이드는 저용량의 경구 투여로 지속적인 혈압 강하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쌀겨의 이용 가치가 상승하고, 새로운 식품 개발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몬 폴리페놀(LPP)을 장기 섭취하면 노화 억제 효과가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은 일본 폿카삿포로푸드사와 나 고야대학 나베시마 명예교수의 공동 연구 결과 확인됐다. 연구는 레몬에서 정제한 레 몬 폴리페놀을 노화 촉진 모델 쥐(SAMP1)에 섭취시킨 후 노 화 정도가 억제되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SAMP1은 0.1% 농 도의 레몬 폴리페놀을 섭취한 군과 수돗물을 섭취한 군으로 나누어 노화를 관찰했다. 측정 결과 노화 정도의 지표 인 눈 주변의 병변 등에서 레몬 폴리페놀을 섭취한 군의 노화
정도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내 분석에서는 수돗물을 섭취한 군에서는 노화에 따라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락토바실러스균이 레몬 폴리페
놀을 섭취한 군에서는 증가가 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 한편 레몬 폴리페놀의 하나 인 ‘에리오시트린’은 콜레스테 롤 저하 작용 등의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 A34 | KOREA WORLD
연애중
생활/문화
OCT 6, 2017
모태솔로 시절 그들의 수줍은 스토리…
누구에게나 모쏠의 시절은 있다.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을 날려버리고 싶은 모쏠 시절의 행동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모쏠 시절 그들의 수줍은 스토리를 공개한다.
을 했다. 최대한 발랄 상큼한 옷을 입고, 우리 학교 앞에서 제일 맛있는 돈까스 집에 데려가 저녁을 먹고, 또 가장 맛있 는 빙수 맛집을 데려가니 어느덧 밤 10 시가 됐다. 10시쯤에는 기차를 타야 집 에 내려갈 수 있을 텐데, 그가 별로 가려 고 하지 않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누나 인 내가 그의 귀가 시간을 책임져야지! 그래서 그에게 말했다. ‘에고, 벌써 10시 네. 이제 기차 타고 집에 갈 시간이야. 시 간이 정말 금방 간다, 그치?’ 그리고 기 차역까지 그를 배웅해주는데, 그의 표 정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그 이후 예전 만큼 자주 연락을 하지 않았다. 난 고민 했다. 이렇게 맛있는 밥도 먹고, 빙수도 먹고, 즐거웠는데 왜? 그리고 생각했다. ‘내가 너무 재미없는 대화를 해서인가? 막상 만나니 잘 맞지 않아서?’… . 그런 데 이제야 알았다. 당시, 23세, 4학년이 었던 나는, 혈기왕성한 그 귀여운 연하 남의 마음을 1도 모르는 바보였다는 것 을. 미안하다. 누나가 모쏠이었다. - 김 지민(33세, 기자)
칭찬이 무서워 스킨십 공지 드림 그녀와 사귄 지 한달. 우린 아직 손도 잡지 못했다. 이제 손잡을 때가 됐는데. 나는 고민했다. '우리 손 잡고 걸을까요?' '손을 한 번 잡아봐도 될까요?' 뭐가 더 예의 있는 말일까. 드라마처럼 무턱대고 확 잡아버리는 건 너무 폭력적일 것 같 으니까 배려와 세심함으로 무장한 나는 분명히 그렇게 생각을 하고 실천에 옮겼 다. 눈을 쳐다보면 그런 말을 또 할 수 없 게 될까봐 전화로. "우리 오늘.. 청계천 가기로 했잖아. 거기서 손 잡고 걷는 거 어때?" "오늘부터 손 잡아 볼래?" 그때 내 나이 스물 아홉. 내가 모쏠인지 몰랐 던 그녀는 많이 당황했겠지. - 허민수 (33세, 대학원생)
나만 준 거 아니었어? 밸런타인 데이 아침이었다. 출근길에 만난 나의 훈남 사수, 나에게 ‘수줍게’(정 말 수줍어 보였다) 예쁘게 포장된 초콜 릿 상자를 내밀었다. 사실 평소 사심 가 득한 눈으로 늘 그를 바라보던 나는 정 말이지 심쿵. 이렇게 고백하는 건가? 아 뿔싸. 난 초콜릿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나는 잠시 들를 때가 있으니 먼저 가시 라며 그를 보내고 회사 옆 편의점에서 부리나케 초콜릿 한 상자를 구입했다. 예쁘게 쪽지도 써서 선물해야지. 그럼 오늘부터 우리 1일인 건가? 잔뜩 상기된 얼굴로 사무실에 들어와서, 나는 그제야 현실을 직시했다. 그가 수줍게 건넨 것 과 똑 같은 초콜릿 상자가 우리 팀 모두 의 책상 위에 놓여있었다는 것을. - 김 남희(33세, PD)
삼 세 번은 마주쳐야 운명이지 우연히 버스정류장에서 내 이상형의 그녀를 만났다. 그런데 난 모쏠. 먼저 다 가가 말 걸 용기 따윈 없었다. 그래서 생 각했다. '우리가 운명이라면'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을 거다. 그때 말을 걸어야지. 그런데! 하늘이 내 순수한 마음에 감동 했는지 1주일 뒤에 다시 한 번 그녀를 보게 되었다. 이번엔 지하철 안에서. 그 래. 물론 같은 동네에 살면 그런 이 당연 히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같은 동네 라고 해서 다 그렇게 마주치진 않으니 까. 우린 운명일 거야! 하고 다가가려던 순간. 내게 떠오른 숫자 삼세번. ‘이정도 론 안돼. 한 번 더 만나면 진짜 운명이겠 지’라고 생각한 후 그녀를 보내버렸다. 당연히? 그 후론 그녀를 볼 수 없었다. 그렇게 나는 첫사랑을 보내버렸다. - 김 정훈(34세, 작가)
연하남을 놓친 사연 그와 만난 건, 지방에 있는 그의 대학 교에서였다. 좀 더 다채로운 캠퍼스 라 이프를 즐기고자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 해 두 달 간 그 학교에서 지냈다. 수업 에서 팀플을 통해 만난 그에게 처음부 터 호감을 갖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그 역시 나에게 호감을 보여왔다. 두 살 어 린 연하남이었는데, 정말이지 귀엽고 사 랑스러웠다. 팀끼리 다같이 밤을 지새며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서로에 대한 호 감의 마음도 커져갔지만 단둘이 데이트 한 적은 없었다. 두 달이 지나고 내가 서 울로 올라간 이후 우리는 매일 연락을 하며 지냈다. 너무 보고 싶다고. 그리고 일주일 뒤 그는 나를 보기 위해 서울에 오겠다고 했다. 나는 너무 기뻤다. 나랑 데이트를 하기 위해, 서울까지 기차를 타고 오다니! 친구들에게 사방팔방 자랑
30세에 모쏠을 탈출했다. 나의 첫 남 친은 너무나 다정하고 다감한 스타일이 었는데, 툭하면 “예쁘다”, “연예인 같다” 이런 식의 칭찬을 던지곤 했다. 그런데 30년만에 처음 듣는 칭찬이라 그런지 너 무나 오글거렸고, 결국 나는 “웃기고 있 네”, “쓸 데 없는 소리하고 있네” 이런 식 의 빈정거림으로 대꾸했다. 칭찬은 1도 안하는 현 남친을 보며 종종 모쏠 시절 칭찬을 두려워했던 내 모습이 떠올라 씁 쓸해진다. - 이지아(29세, 건축가)
장미 키워오라고 그래서 장미를 선물한 적은 있어도 장미를 키 워 본적이 있는 사람은 드물 거다. 난 모 쏠 시절, 그걸 해냈었다. 무려 일주일이 나. 물론 한 여자가 던져준 과제 때문이 었다. 첫사랑인 그녀에게 고백하러 가는 날. 장미 한 다발을 들고 그녀의 집 앞에 찾아갔다. 그녀는 안될 것 같다고 말했 다. 하지만 나는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 고 말했다. 그녀는 말했다. ‘나에 대한 마 음이 진심이라면 일주일 뒤까지 이 꽃이 시들지 않게 해봐. 그럼 나도 그 시간 동 안 다시 생각해볼게.’ 기회라 생각했다. 어린 왕자가 꽃을 돌보듯 열과 성을 다 해 장미를 돌봤다. 각고의 노력 끝에 일 주일 뒤에도 살아있는 장미 한 다발을 들고 다시 그녀의 집 앞에 찾아갔다. 하 지만 그녀는 미저리를 보는 듯 질린 표 정으로, ‘미…안한데 그래도 아닌 거 같 아. 정말 미안해.’ 장미의 송이송이들이 한번에 시들어버리는 듯했던 그 순간의 마음이 지금도 떠오른다. 지금이라면 다 시 하지 못했을, 모쏠 시절 그 열정의 고 백. - 이한민(36세, 공무원)
OCT 6, 2017
생활 팁
생활/문화
코 리 아 월 드 | A35 |
다른 사람이 술 산다고 할 때 제대로 주문하는 방법
부모님 주문할 술: 부모님이 당신 을 술꾼이라고 생각할만한 것을 제 외한 모든 술 당신이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혹은 돈이 아무리 많아도, 부모님과 함께 저 녁을 먹으러 갈 때에는 그분들이 돈을 낼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는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일이다. 먹 고 싶은 요리를 마음껏 주문할 수 있어 서 좋지만 평소대로 술을 마시면 엄마 가 의심 어린 눈초리를 보낼 것이 때문 에 참 별로다. 이럴 때에는 웨이터에게 몰래 투명한 빛깔의 칵테일(예를 들어 진토닉)을 더블로 계속 갖다 달라고 부 탁하도록 하라. 부모님이 눈치 못 챌 가 능성이 크고, 계산서를 본 후에는 이미 늦었으니 성공이다.
장인, 장모님/시부모님주문할 술: 그분들이 마시는 것, 주문량도 그분들과 같이 그분들도 마찬가지로 저녁식사 비용 을 내려고 하시겠지만 당신의 부모님 과는 다르다. 사랑스러운 자식의 배우 자인 당신의 주류 섭취 습관에 대해 훨 씬 더 냉정한 시선을 갖는다. 그렇기 때 문에 당신이 무엇을 마실지는 그분들 이 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들이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이라면 당신도 와인을 마시고 그분들이 당신에게 그 와인을 따라줄 수 있도록 하라. 그들이 맥주를 주문하면 당신도 맥주를 주문 해 함께 마시면 된다.
상사주문할 술: 어떤 술이든 딱 한잔 아무리 쿨한 사람이라고 해도 그는 여전히 당신의 상사다. 그러니 딱 한잔 만 마시고 그에게 잘못 찍히기 전에 빨 리 그곳을 벗어나도록 하라. 당신이 술 이 엄청나게 쌔서 무슨 일이 있어도 절 대 흐트러지는 일이 없는 사람이라면 조금 얘기가 다르다. 상사와 단둘이 술 을 마시는 것은 이점이 있기도 하다. 그 가 당신을 편애하게 만들 수도 있고, 상 사가 가벼운 사람이라면 회사 내 비밀 에 대해 알게 될 수도 있고, 다음날 탕 비실에서 함께 그날의 숙취에 대해 이 야기하면 동지애를 느끼게 될 수도 있 다.
절친주문할 술: 그 혹은 그녀가 마시자고 하는 것 친구들은 때에 따라 서로에게 술을 사주는 사이다. 상황은 중요하지 않다. 생일이나 약혼을 축하하기 위해서건, 연인과 헤어진 친구, 혹은 회사에서 해
“다음 잔은 내가 낼게”라는 말보다 더 아름다운 말은 없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 음식은 없는 것과 같 이 공짜 술도 없다. “뭐 마실래?”라는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하지 못하면 당신은 탐욕스러운 알코 올중독자로 보이게 된다. 대상에 따라 주문해야 할 술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고된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서건,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사주고 싶어서건 말이 다.. 대부분의 경우 당신이 평소에 즐겨 마시는 것을 주문하는 것도 물론 괜찮 다. 그런 후 다음번에는 당신이 그 친구 가 자주 마시는 종류의 술을 사주면 된 다. 하지만, 대량으로 술을 주문할 경우 라면 친구가 제안하는 술로 마시도록 하라.
아주 싫어하고 곧 퇴사하기로 한)
법인카드를 들고 나온 친구주문 할 술: 그가 지출품의서를 쓸 때 문 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마셔도 된 다고 하는 것
그들은 당신을 정확히 얼마나 원하고 있는 것일까? 당신에게 술을 대접하기 위해 데리고 온 장소를 보면 이미 파악 할 수 있다. 가짜 아이리시 펍? 장난하 나? 어둡고 분위기 있는 호텔 라이브러 리 바? 그 정도는 돼야지. 이제 당신이 방금 마신 그 1970년산 코냑을 한잔 더 하겠다고 말하라.
친구가 당신과의 업무상 이유로 법인 카드를 들고 나왔다. 그렇다고 해서 비 싼 술을 마구 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 다. 그에게 무엇을 주문해도 될지, 얼 마나 주문해도 될지 물어보도록 하라. “오늘 우리 둘 합쳐서 100달러 정도는 쓸 수 있어. 스트레이트로 주문하는 건 안 돼”라고 구체적으로 말해줄 것이다. 나중에라도 그의 회사 회계팀에서 연 락이 온다면 당신은 ‘잠재적인 고객’이 맞고, 그들에게 당신의 사업장 바닥 타 일 공사를 모두 맡길 생각 중이라는 등, 친구가 미리 짜준 각본대로 이야기하 도록 하라.
법인카드를 들고 나온 (회사를
친구의 퇴직금을 다 탕진한다는 생각 으로 술을 마시도록 하라. 회사에서 그 가 받을 수 있는 것은 이게 끝일 수 있 으니 말이다.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회 사 담당자주문할 술: 비싼 술
당신에게 술을 사겠다고 하는 연 애 상대주문할 술: 둘이 나눠 마실 수 있는 것 현대 사회에서의 데이트 풍습은 많 이 바뀌었다. 이제는 누가 데이트 비용 을 내야 하는지에 대한 고정관념 같은 것은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상 대방이 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그 것이 그 혹은 그녀와의 첫 데이트이건, 50주년을 기념하는 날이건 상관없이
둘이 함께 나눠 마실 수 있는 것을 주 문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괜찮은 레드 와인 한 병이나 샴페인 한 병처럼 말이 다. 좀 더 나아가 화려한 트로피컬 칵테 일에 빨대 두 개를 꽂아 함께 머리 맞 대고 마시는 것도 무척이나 로맨틱하 다.
사람들이 많은 모임에서 주문하 기도 전에 “내가 살게!”라고 외치 는 사람주문할 술: 엄청나게 비싼 술,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와 친한 친구는 아 닌)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내 가 낼 테니까 아무거나 주문해!”라고 잘난척하는 사람보다 밉상이 없다. 그 는 밤새 사람들로부터 너그럽고 돈이 많다는 점 때문에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할뿐이다. 게다가 사람들이 알아 서 너무 비싼 술은 주문하지 않을 인품 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머리를 써서 생 색을 내고 싶은 것이다. 그러니 그의 예 상과는 달리 값비싼 스카치위스키를 주문하도록 하라. 그가 땀을 삐질 흘릴 수 있게 말이다. 진짜 신사는 사람들이 다 주문한 후 계산서를 슬쩍 아무도 모 르게 집어 들고 몰래 계산을 하고 온다. 당신도 나중에 그럴만한 돈이 생기면 똑같이 대접해서 그 잘난 체 하는 놈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주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