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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열정 하나 된 대한민국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2018. 2. 9 - 2. 25

2018. 3. 9 -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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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한인회장 비상대책위원회

31대 한인회장으로 신창하 선출 신창하 회장, 한인회와 KCC 통합 의지 밝혀 30대 한인회 임기가 지난 달 31일 종료 되었으나, 30대 한인회와 휴스턴 한인사회 는 차기 한인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면서 휴 스턴 한인사회는 약 보름 동안 한인회장이 공석인 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 박남영 회장(6대), 서준 석 회장(14대), 이재근 회장(18대), 이상일 회장(20대), 유재송 회장(21대), 강경준 회 장(24대), 헬렌장 회장(25대), 김수명 회장 (26대, 27대), 폴윤 회장(28대), 김기훈 회장 (30대)까지 총 10명의 전직한인회장은 지 난 9일 이상일 회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고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비상대책 위원회를 꾸렸고, 15일 신창하 KCC 이사장 을 31대 한인회장으로 당선 시키며 당선증 을 전달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 되어 신임한인회 장이 선출 된 과정에서 동포사회는 선출의 정당성, 31대 한인회의 활동 계획 등에 대 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15일 모임에서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한인회장 이 공석인 상태에서 정통성 있는 전직한인 회장단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니 문 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신임회장으로 선출 된 신창하 이사장은 한인회가 지붕이 되는 형태로 KCC를 산하에 두는 형태로 통 합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신창하 신임 한인회장(31대) 신창하(데이빗 신) 신임 한인회장은 공학 을 전공하고 휴스턴에서 28년을 거주한 1.5 세 한인이다. 그는 휴스턴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신창하 회장은 “저는 공

학을 공부해서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구축 되어 효율적으로 운영 되는 것을 추구한다. 나중에 공부한 법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회장이 이 러한 배경을 설명한 이유는 한인회를 조직 적으로 구성해 운영 프로세스를 정립해 나 가겠다는 의지와 의견의 다름으로 다툼이 발생할 경우 법률적인 배경으로 다툼을 최 소화 하며 해결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비상 대책위원회와 한인사회에 표명 한 것이다.

한인회와 KCC의 통합 한인회와 KCC의 통합에 있어 KCC 이사 진의 반대가 있어 통합이 불가 하게 할 경 우에 대한 질문에 신회장은 “반대하는 이사 가 많은 최악의 경우 그렇게 될 수 있지만, 쉽게 해결 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KCC는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한다. 한인회와 KCC 의 통합에 찬성하는 여기 계신 한인회장님 들이 KCC 이사진으로 합류 해 표를 던져 주면 된다. 이사회의에서 과반수 이상 찬성 하면 안건은 가결 된다.”고 말하자 이상일 비대위원장은 전직회장단에서도 추가 모임 을 갖고 이사회에 참여하는 형태 등으로 노 력하겠다고 회답 했다.

한인회의 연속성 신창하 회장은 하비피해 당시 구조활동 을 펼칠 때 많은 한인동포들이 한인회에서 도움을 주러 온것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이 에 대해 KCC라고 굳이 소개 하지 않았다면 서 이는 KCC가 이름을 알리기 보다 한인사 회를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 인사회의 대표단체는 한인사회의 우산역할

을 하는 한인회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못 알아 듣는 것은 아니라며 단체를 말하며, KCC는 한인회관을 효율적인 관리 이끄는데 중요한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말 및 운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통 했다. 합에 있어서도 2년마다 한인회는 회장단이 바뀌어 연속적이지 못한 문제점을 보안하 기 위해 합병 후 한인회관 관리를 위한 상 주직원을 두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알 렸다.

통합의 중요성 신창하 회장이 한인회와 KCC의 통합을 주장하는 배경에는 지상사 기업과 휴스턴 시 등을 포함한 기업과 공공기관의 후원금 을 늘리고자 하는 측면이 있다. 신창하 회 장은 총영사관 관계자와의 미팅에서 한국 의 기업이 하비피해 당시 5만불을 한인사 회에 후원하고자 했는데, 한인회와 KCC 중 어느 곳에 후원해야 할지 고민하다 결국 라 이스 대학에 후원금이 전달 된 예를 소개 하며 통합은 이러한 일을 최소화 하고 한인 사회에 후원금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 다.

이상일 회장(20대) 비상대책위원장 이사장 전직회장단 중 추대 제안

이날 당선증 교부에 앞서 이상일 비상대 책위원장은 빠른 시일에 함께 일할 수 있는 임원진을 구성 해 31대 한인회가 동포사회 를 대표하는 한인단체로 자리 잡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일 비상대책 위원장은 한인회가 공중분해 되어 급히 비 상대책위원회에서 한인회장을 선출 했고 한인회장의 정당성을 위해 공탁금을 납부 잘 하는 일, 해야 하되, 2만불에서 1만불로 낮춘다고 말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 했다. 이와 함께 이상일 비상대책위원장은 한국어가 서툴다는 우려에 대해 신창하 비상대책위원회가 아닌 전직회장 개인자 회장은 심완성 수석부회장이 옆에서 많은 격으로 한가지 권고한다며, 이사회를 구성 도움을 주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하고 이사장은 전직회장단 중 한 인물로 추 며, 자신은 한인회와 KCC의 정당한 통합, 대 하는 것을 제안했다. 전직회장이 이사회 화합을 위한 단체장의 역할, 동포사회 목소 에 참여함으로써 1세대가 한인회의 활동에 리에 귀 기울이는 역할, 후원금을 모금하는 동조하는 효과로 한인회가 더욱 발전하고 일 등 잘 할 수 있는 일과 잘하는 일에 집중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을 기대 한다고 말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직한인회장은 다. <8페이지에 계속> 신창하 이사장은 한국어가 서툴 뿐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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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영 회장과 서준석 회장은 이전 한 인회는 총영사관 행사, 단체행사 등 한인 행사에 전직한인회장들에게 예우를 갖추 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31대 한인회에서 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달라고 했다.

도록)도움을 주자. 통합해 KCC의 운영을 한인회에 도입함으로써 한인회가 발전 하 고, 동포들이 한인회관을 즐길 수 있는 계 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유재송 회장(21대) KCC, 한인회 어떻게 통합을?

박남영 회장(6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한인회장이 되어주길 박남영 회장은 “정통성을 이야기 (문 제제기를)했는데, 이민 초창기 한인사회 는 유학생들이 리더로 활동하며 한인회를 이끌어 왔다. 휴스턴도 학생들이 한인회 를 62년도에 조직 63년부터 활동했다. 젊 은 2,3세가 한인사회에 일찍 나와야 하는 데 휴스턴은 늦었다. 다른 지역은 1.5세대 가 한인회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앞으 로는 1.5세가 2세가 일을 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잘 된 일이다. 앞으로 한인회장 으로서 언약을 하거나 연설 할 때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한인회장이 되어주길 바란 다”고 강조 하며, “어려움 있을 때 전직한 인회장을 찾고 한인행사에 전직회장 초청 등을 통한 예우를 갖추어 달라고 말했다.”

서준석 회장(14대) 한인회 산하로 단체를 다 합해라 서준석 회장은 “발로 뛰는 한인회장이 되어 달라. 비판을 받아드려라. 체면을 중 요시 하지 말라. . 한가지에 집중하고 발로 뛰어라. 누가 비판하더라도 받아드리고, 그룹(단체)을 만들게 하지 말아라. 한인사 회에 단체가 너무 많다. (한인회 산하로) 다 합해라. 어려움 있을 때 전직회장과 상 의해라. 그러면 힘이 생긴다. 부회장도 회 장을 도와 한인회를 잘 운영해 주길 바란 다”고 말했다.

이재근 회장(18대) 재임기간 동안 KCC를 한인회에 통합하는 확실한 입장을.. 이재근 회장는 “지난번 회의에서 이야 기 한 바와 같이 재임기간 동안 KCC를 한 인회에 통합하겠다는 이야기에 대해 확 실한 입장을 듣고 싶다.”고 말하며, KCC 가 한인회에 흡수되는 것이 맞는지 재자 확인했다. 이에 대해 신창하 회장과 마크심 부회 장은 “약속 드린다. 한인사회를 한인회 가 대표 하지 않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 이다. 이전에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안 되었지만, 법률적인 것을 정리해 나가고 있다. 한인학교를 우선 통합했고, 지금이 (한인회과 KCC를)통합할 수 있는 기회이 다. 결론적으로 한인회 한인회관이다. 법 률적인 관리, 감사 등을 이번 KCC 이사회 에 공개하고 통합의 중요성을 이사회에 전해 통합을 추진하겠다. 전직한인회장단 에 도움을 많이 받고 진행하겠다. “고 답 했다.

유재송 회장은 “(신창하 회장이) KCC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어서 (KCC 산하에 한인회가 소속되는 형태로)반대로 통합 되는 부분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 다. 한인회가 있으면 한인회가 엄브렐러 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신창하 회장이) 통합을 추진하더라고 KCC 이사회가 동의 를 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통합을 이루어 내겠느냐?”라고 물었다. 이 에 대해 신창하 회장은 “최악의 경우를 생 각해 이사진이 반대 한다고 가정하면, 방 법은 쉽다. KCC가 이달 말 새 이사진으로 출범한다. 통합을 지지하는 분들이 KCC 이사진으로 들어와 달라. 투표에서 50% 이상 합병에 동의하면 된다. 나 혼자 못한 다. 이사진의 동의를 통해 결정 될 사항이 다.”라고 말하며, KCC 이사 중 많은 분들 이 이미 통합에 뜻을 함께 하고 있다고 전 했다. 유회장은 “결론적으로 회장을 맡으 면 한인회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되도록 해야 한다. 한인회 산하에 KCC가 이루어 지는 것(통합)을 꼭 이루어야 한다.”고 전 했다.

김수명 회장은 “앞으로 한인회가 전직 한인회장단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하고 (한인회장 공석등) 긴급상황 등에 의 논하고 같이 상의하는 것을 (한인회)정관 에 명시하는 것을 제안한다. 그래야만 정 통성 문제도 해결 되고 우려를 줄일 수 있 다. 추가로 요청하고 바라고 싶은 것은 한 인회관 문제 해결이다. 신창하 회장을 통 해 합병 가능성을 보고 있다. 한가지 더, 지난 2년동안 송년회를 못하고 있다. 전통 성 있게 송년행사는 유지하고 지켜야 한 다. 50대이자 1.5세인 신창하 신임회장이 잘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폴윤 회장(28대) 1세도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비상대책위원회는 문제가 없다 이에 대해 이재근 회장은 “한인회가 구 심점이다. 한인회 산하에 KCC가 들어오 면 자연스럽게 후세가 들어온다. 1.5세 2 세가 자연적으로 들어 온다. 그래서 한인 회 산하에 들어 와야 한다는 것이다. 통 합 한다니 고마운 일이다. 비상대책위원 회가 정상이 아니라는 말이 있는데, 28대 당시에는 단체장 아무나 구성했지만 지 금은 정통성 있는 전직한인회장이 비상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니 문제가 없다” 고 말했다.

김수명 회장(26대, 27대) 전통성 있게 송년행사는 계속 유지

헬렌장 회장(25대) 동포들이 한인회관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헬렌장 회장은 “새로운 한인회장 신창 하 회장이 밝힌 KCC와 한인회의 합병은 동포사회 30년 숙원이다. 신 회장이 하겠 다고 나선 점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우리 가 우리 휴스턴 한인회를 아껴야 한다. (한 인사회가 함께 통합에)필요한 것을 돕자. KCC 상임이사회에 우리가 (통합 될 수 있

폴윤 회장은 “내가 한인회장 당시 신창 하 회장은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고, KCC 이사장도 한 인물이다. 기대 된다. 다만 걱 정이 있다면 상공회가 1.5세가 맡으며 너 무 1.5세로 치우쳐 1세와 소통이 안되면서 활동이 전무하다. (한인단체의 활동은)1.5 세대로만은 힘들다. 그래서 1세도 많이 참 여 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 실수 하지 않도 록 운영 부탁 한다. 소신 있게 활동하라.” 고 전했다. <9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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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페이지에 이어서> 한편, 강경준 회장(24대)은 개인적인 사정, 김기훈 회장(31대)은 KCC이사장을 겸직하며 한인회장을 맡겠다는 신창하 이사장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이날 모임 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인회가 중심이 되어, 통합 할 수 있도록 강경준 회장은 “성실히 일하고 봉사하 는 모습으로 신창하 회장은 잘 알려져 있 다. 잘 할 것으로 기대 된다. KCC와 한인 회 통합에 한인회가 중심이 되어 통합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전했다.

추천은 할 수 있으나 결정은 할 수 없다 김기훈 회장(31대)은 “15일 모임은 신 창하 이사장의 입장을 들어보는 시간으 로 예정 되었는데, 당선증을 전달 한 것 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연락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서 사전에 비상대책위원들 사이에 협의도 없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모임의 취지를 벗어난 것이 몇몇 사람들 의 이면합의 의혹을 들게 한다. KCC에 한 인회가 흡수 되는 형태로 통합되는 우려 가 있어 한인회가 KCC와 어떻게 통합에 대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신창하 이

사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마련 된 자리 였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당선증을 전달 한 것은 문제가 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전직회장단으로 추천은 할 수 있으나 결 정은 할 수 없다. 무슨 이유로 당선을 시 키는냐고 묻고 싶다. 더구나 비상대책위 원회 위원 간에 협의도 없이 당선증 하단 에 내 이름도 기재 되어 있다는 것은 옳 지 않다. 회장단이 추천한 인물을 당선 시키는 것은 정당성이 없다. 정관 어디에 도 나와 있지 않다. 전직 한인회장단에서 추천한 인물에 대해 한인사회와 단체에 묻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불편함을 표했다.

회 이사회에서 임기내에 (한인회장 선출 을 위한 위원회를) 통과시키지 않았기 때 문에 제대로 일 처리를 하지 못하였다고 지적할 수 밖에 없다. 그 결과로 일부에 서 신창하 회장의 한인회장 선출이 불법 이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대안이 없는 상 황에서 구성 된 비상대책위원회를 비판 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또한 전직회장 이자 한인동포로서 나는 KCC와 한인회 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통합자체에는 반대한다. 한인회는 2년마다 회장이 바뀌 고 회장에 의해 모든 것이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도 없고 또한 공백 과 독선의 우려로 통합을 반대하는 것이 다. 다만 한인회관은 개방적이고 독립된 기구에서 운영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측면에서 상주 직원을 둔다는 신창하 이 사장의 계획은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 신 창하 회장과 심완성 부회장은 지난 하비 홍수 때에 어려운 동포들을 위해 진정으 로 봉사하고 희생한 사람들이다. 어려운 동포를 위하는 기본 정신이 있기 때문에 잘 해 나갈 것으로 기대 된다. 그런 마음 을 계속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30대 한인회 재정 등 관련서류 31대 이관은? 30대 한인회의 재정 등 관련서류 이관 에 대해 김기훈 회장(30대)은 “해당 사항 은 30대 이사들의 의견을 묻고 정하겠다. 현재로서는 이렇게 당선증이 전달 것에

대해 그 직을 인정하고 하지 않고는 내가 결정할 부분이 아니며, 때문에 지금 상황 에서 무어라 말할 수 없다. 심히 유감스럽 다”고 입장을 전했다.

1월 15일부터 31대 휴스턴한인회 공식 활동 시작 당선증을 전달한 비상대책위원회 이상 일 위원장은 31대 휴스턴한인회 신창하 한인회장은 1월 15일 당선증을 전달 받음 과 동시에 공식 활동이 시작 되었다고 알 리며, 임원진과 이사진을 구성해 3월1일 3.1절 기념식 전까지는 31대 한인회장단 임원진과 이사진을 구성 해 주길 당부한 다고 말했다. 신창하 회장과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전직한인회장님들이 선 출 해준 점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 동포 사회 한편에서 정당성에 대한 문제를 제 기 하고 있는 점을 알고 있다. 당선증을 받고 노인회에 먼저 인사를 드렸고, 한인 단체를 비롯한 단체장들과 어르신을 찾 아 뵙고 인사 드릴 계획이다. 한인사회를 하나로 화합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나선 만큼 KCC와 한인회를 통합하기 위 해 동포사회 힘을 모으고 한인사회를 위 해 봉사하며,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 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30대 한인회의 문제, 비상대책 위원회를 비판 할 수 없다 한한편, 전전 29대 한인회장을 지낸 변 재성 회장은 최근에 한인회장을 역임하 였슴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비상대책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변재성 회 장(29대)은 "헬렌장 회장으로부터 (비상 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연락을 받았 지만 뉴욕과 워싱턴에 출타중이어서 참 석할 수가 없었다. 또한 위임 요청도 받 았으나 공식적으로 부여받은 자격이 없 는 입장에서 위임으로 의사표명을 할 성 격이 아니라 참여하지 않았다. 비대위 구 성자체가 공식적이지 못했다. 30대 한인

▲ (좌) 심완성 수석부회장, 신창하 회장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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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Calendar 더불어 하나가 되는 곳~

입양인 청원운동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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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1월 23일 오후 1시30분 장소 : 휴스턴시청 문의 : 81-703-3827(신현자)

방어운전 교육, 마약 음주운전 교육

30

방범간담회

29

2 FEB

일시 : 1월 29일(월) 오후 5시 장소 : 한인회관

KCC 이사회

30

일시 : 1월 30일(화) 저녁 6시 장소 : 한인회관

방어운전교육, 마약음주운전 위반자 교육 DADAP.DWI (운전하다가 티켓받 으신분 처리교육, 티켓받지 않으신 분 도 교육받으면 보험료 3년 15%할인) 일시: 1월 30일 장소: 조성호학원 문의: 713-365-0555

고려대학교 휴스턴 교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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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월 2일 (금) 오후 6시 장소: 코리아 하우스 문의: 832-257-4744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인학교 봄학기 개강

3

1

JAN

등록마감: 1월 20일(토) 개강일: 2월 3일(토) 장소: 휴스턴 순복음 교회 문의: 832-798-5604

새누리 한글학교 2018년 봄학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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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월 3일(토) 오전 9시30분~오후1시30분 장소: 새누리교회 교육관,체육관 문의: 832-820-9145

저소득층 대상 무료세금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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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월 10일, 2월 24일, 3월 10일 오전 8:30 ~ 오후3시 장소: 노인회관 문의: 이부령 (281-213-8386)

어스틴 박경자 무용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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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월 10일(토) 오전10시~ 오후3시 장소: 11713 Jollyville Rd. Austin, TX 78759

코리아월드 입니다. 2001년 12월 12일 창간 HEADQUARTERS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Tel 713 827 0063 | Fax 713 827 0018 기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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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유스코러스, 신임회장 민학기 이사장

‘아이들을 위한 단체, 모두가 응원하고 지지하는 합창단으로’

▲ 휴스턴유스코러스 민학기 이사장

휴스턴 한인단체 중 아이들을 위한 단체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는 휴스턴 유스코러스(이사장 민학기)가 2018년 2월부터 다시 활동에 나선다. 휴스턴 유스코러스는 지난 해 5월 휴 스턴 유스코러스 조명희 초대 이사장 이 돌연 사임을 발표하고, 최근까지 이 사장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더 구나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재해에 피 해를 입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어려움 은 유스코러스 활동에 영향을 끼치기 도 했다. 매년 연말 동포사회 한인들을 초청해 규모 있는 무대를 선보이는 휴스턴유 스코러스 겨울이야기 공연도 작년 겨 울 동포사회에 펼쳐질 수가 없었다. 이 러한 배경속에 일각에서는 휴스턴유스 코러스가 해체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 의 목소리도 함께 있어 왔지만, 휴스턴 유스코러스 이사진은 꾸준히 신임이사 장을 초청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펼쳐왔다. 이사장 공석의 위기 상활 당시 민학 기 부이사장이 이사장 직을 대행을 맡 았으나, 개인적인 사정 등의 이유로 이 사장직을 수락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해 첫 이사회에서 민학기 전 부이사 장이 이사장직을 맡기로 하면서 유스 코러스의 활동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 인다. 민학기 이사장은 지난 11일 기자회 견에서 “휴스턴 유스코러스는 아이들 을 위한 단체이다. 누군가는 앞장서 야 하기 때문에 이사장 직을 맡기로 했 다. 그 동안 한인마켓이나 한인타운에 서 아이들을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 는데, 코러스 단원 아이들이 ‘할아버지 코러스 언제 다시 해요?,’라는 질문을 받으며 결심을 굳힐 수 있었다. 미국은 아이들의 천국이다. 첫째도 둘째도 아 이들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들 만큼 중 요한 것은 없다. 아이가 자라서 대통령

이 되고, 박사가 되는 것이다. 아이들을 위하는 단체 그 것만을 생각하고 활동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학기 이사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유 스코러스는 이사회비만이 아닌 후원자 와 복지가들을 통한 단체 운영기금을 마련해 아이들에게 더욱 좋은 경험과 교육의 장을 제공 해 나갈 것이라고 말 했다. 휴스턴 유스코러스 박미화 단장은 “신임 이사장을 왜 멀리서 찾으려 했는 지 돌아 본다. 코러스의 침체와 어려운 상황에서 누구도 나서지 않는데, 민학 기 이사장님이 나서 주셨다. 어려운 시 기의 결정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일이 다. 뿐만 아니라, 이사진 모두도 그 자 리에서 코러스의 재활동을 기다려 주고 있었다. 이사장직을 맡아 준 민학기 이 사장님과 묵묵히 기다려 준 이사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종훈 교수(음악감독)은 “휴스턴유 스코러스는 지난 5년 동안 음악 활동

뿐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이 타 민족들 과의 공동체 생활에서 당당할 수 있도 록 음악 뿐 아니라 전인교육도 함께 펼 쳐 왔다. 5년 정도 후에는 코러스에서 활동 했던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할 텐 데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고 말하며, 다시 시작하게 된 휴스턴유스코러스의 활동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갖고 지켜 봐 달라고 말했다. 한글 교육을 하는 한글학교를 제외하 면, 휴스턴에 아이들을 위한 한인단체 는 휴스턴유스코러스가 유이하다. 휴스 턴유스코러스는 어른들이 힘을 모아 단 체를 운영하고 한인아이들과 지역아이 들에게 무료로 학습의 장을 열어 주고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 한 교육을 통해 지성과 감성을 심어주 고 있다. <동자강 기자> ※ 유스코러스 합장단, 무용팀 입단 문의 : 832-661-5184 (학부모 회장 최 은영) / 832-643-7954 (박미화 단장)

▲ 좌측부터 현용식 이사, 양본갑 이사, 민학기 이사장, 에릭김 이사, 박미화 단장, 한종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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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9 |

|칼럼|

ㅣ문화칼럼ㅣ

이젠 신동 아닌 음악가로 승부수 모짜르트의 아버지는 아들이 언제 까지나 신동으로 남아주길 원했겠지 만 어찌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겠는 가. 음악에 관한 한 여전히 신통하게 굴었지만 유년기를 벗어나면서 자라 는 속도에 따라 아들의 인기는 반비 례. 그래도 10대 때에는 작곡은 물론 바이올린이나 합시코드만 가지고도 그 연주 실력에 감탄하며 어디서나 환영받았다. 하지만 20대에 들어서 면서부터는 사정이 달라진다. 아무리 어려운 곡을 완벽하게 연주해도 귀족 들은 시큰둥, 별로 놀랄 일이 아니고 오히려 당연한 듯 여겼다. 더군다나 그동안 잦은 연주 여행으 로 월급도 제때 받지 못한 듯. 자존심 접고 쓴 이런 편지를 보면 알 수 있 다. ‘… 삼가 아뢰옵니다. 은총을 베풀 어 주실 것을 간청하옵니다. 지난달 월급뿐 아니라 밀린 월급도 지불하라 는 자비로운 명령을 내려주시기를 간 청드리옵니다… 이외에도 다른 은총 이 깃들기를 저의 자식들과 머리를 조아리며 탄원하는 바입니다. 나의 자비로운 주인이신 제후의 은총을 빌 며, 충성스러운 신하 부악장 레오폴 트 모짜르트 올림.’ 그래서 함께 다니는 연주 여행은 접고, 그동안 쌓은 인맥을 총동원, 아 들의 직장을 알아봤으나 현실은 생각 보다 냉담했다. 각국의 궁정 악단 자 리를 물색해 보지만 허사였다. 경쟁 도 심했지만 모짜르트에게는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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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지아 황후가 궁정에게 보낸 고약 한 편지가 앞질러 기다리고 있었다. ‘… 당신이 재미있다면 그 재미를 방 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단 내가 말 하려는 것은 당신이 잘츠부르크 작 곡가와 같은 그런 쓸모없는 사람들 로 인해 부담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 다…. 이 사람들이 온 세상을 거지처 럼 돌아다닌다면 그건 궁정 봉직의 체면을 깎는 일이 될테니까요.’ 취직이 여의치 않자 라이프치히의 한 출판사에 이런 편지도 보내보았 다. ‘… 오래전부터 아들의 작품을 출 판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 동봉 한 교향곡들, 사중주곡들, 삼중주곡 들, 그리고 바이올린과 첼로 소나타 곡들을 당신이 출판하실 의향이 있으 신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답신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받았지만 내용이 좀…. 곡들은 좋지만 출판할 시기가 적합하지 않다는 애매한 이유로 거절 한 것. 사실 모짜르트가 어렸을 때부터 작 곡할 능력을 지닌 것이 신통할뿐 그 렇다고 그 작품들이 출판할만큼 뛰 어나다고는 볼 수 없는 듯. 왜냐면 지 금 우리가 즐기는 그의 작품들은 거 의가 그가 죽기 약 10년 전부터 쓴 곡 들이기 때문이다. 35세에 죽었으니까 천재로 태어났다지만 모짜르트 효과 (Mozart effect)를 낼만한 곡이 되기 까지는 약 20여년간의 공부와 훈련

이 필요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버지는 다시 모짜르트의 파리 여 행을 계획하는데 이번에는 자기는 자 리를 비울 수 없어 대신 어머니가 데 리고 가게 한다. 파리로 가는 도중 유 서깊은 교향악단이 있는 만하임에 들 렀는데 거기서 17세 소프라노 가수 알로이지아 베버(Aloysia Weber)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모짜르트는 아 버지에게 파리로 가는 대신 그녀를 이탈리아로 데리고 가서 데뷔시키겠 다고 편지했는데 허락하기는 커녕 그 녀와의 결혼도 반대했다. 만약에 이 때 허락을 받아 둘이 이탈리아에서 활동했다면 모짜르트의 음악 인생은 장미빛 꽃길뿐이었을 것이다. 알로이 지아는 후에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명성을 날렸기 때문이다. 그를 위해 작곡한 아리아 ‘테살리아의 백성들이 여 (Popoli di Tessaglia! K.316)은 가 장 높은 고음을 내야하는 아리아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다시 찾은 파리는 어려서 온 가족 이 와서 환영받던 상황과는 딴판이었 다. ‘프랑스인들은 15년 전과는 달리 이제 예절이 바르지도 않고 무례하고 오만방자해요 (그건 자기도 마찬가 지면서) …. 프랑스 것들은 시라면 모 를까 음악에 관해서는 아무 것도 이 해하지 못 해요. 그래서 전 이곳이 그 다지 맘에 들지 않아요. …’ 아버지의 명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파리에 도 착하긴 했지만 모든 것이 맘에 안든 다는 불평어린 편지의 일부다.

그래서 그런지 베르사이유 궁전의 궁정예배당의 오르가니스트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해 버린다. 자기 재능 에 걸맞는 자리가 아니라면서. 이를 본 파리의 후원자 그림 남작은 아버 지 레오폴트에게 ‘볼프강은 너무 순 진하고 행운을 얻을 수 있는 기회에 너무 무심하오. 파리에서 성공하려면 다소 교활하면서 창의적이고 담대해 야 하는데… 내가 아드님에게 바라는 바는 행운을 얻기 위해서는 재능은 지금의 반만, 요령은 지금의 두배를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오….’ 라고 썼 다. 파리에서의 생활은 한마디로 비참 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1778년 7 월, 같이 여행하던 어머니가 돌아가 신다. 이때 모짜르트는 잘 돌봐드리 지 못해 객사시켰다는 죄책감에 시달 리게 된다. 이 슬픔과 절망감을 표현 한 곡이 바이올린 소나타 No. 21 in E minor K.304. 모짜르트의 바이얼린 소나타 중 가장 뛰어나면서도 유일한 단조 작품이다. 이 외에도 파리 교향 곡 No. 31 in D Major K.297 등을 작 곡하며 슬픔을 이겨낸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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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 휴스턴체육회 ] 농구, 볼링, 아이스하키, 탁구, 태권도

신임 협회장 임명 배구, 육상, 족구 추가, 생활체육 종목 확산한다

▲ 좌측부터 볼링협회 조영권 협회장, 탁구협회 박상길 협회장, 이한주 사무총장, 최병돈 회장, 크리스남 부회장, 농구협회 주정민 회장, 홍순오 홍보이사

지난 16일 휴스턴체육회(회장 최병돈) 는 도쿄원 뷔페에서 임원진과 종목별 신 임 협회장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각 종목별 신임 협회장 임명을 동포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 되었다. 휴스턴 체육회 임원으로는 최병돈 회 장, 크리스남 부회장, 이한주 사무총장, 홍순오 홍보이사가 참석 했고, 신임회장 으로는 농구 주정민 협회장, 볼링 조영권 협회장, 탁구 박상길 협회장이 자리했다. 아이스하키 이창설 협회장과 태권도 김

성태 협회장도 신임 협회장으로 임명 되 었으나 악천후와 개인사정으로 참석하 지 못했다. 휴스턴 탁구협회 박상길 협회장은 6월 재미탁구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탁구협회 소식을 전하며, 탁구협회 활성 을 위해서는 신입회원들에게 관심을 가 져야 한다며 “매년 15명 정도의 신규 회 원이 참가하는데 신규 회원들이 자연스 럽게 함께 운동 할 수 있도록 협회를 운 영 해 회원을 증가 시키면 협회도 함께 발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구

협회 주정민 협회장은 내년 있을 2019년 시애틀미주체전 출전에 메달권 성적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젊 은 친구들 1.5세와 2세들의 참여를 독려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볼링협회 조영 권 협회장은 “볼링협회는 10여명의 회원 들이 매주 화요일 저녁 9시30분부터 12 시까지 케이티지역의 타임스퀘어 볼링장 에서 운동을 즐기고 있다. 향후에는 토너 먼트 대회 등을 통해 볼링을 즐기는 한인 동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 다. 휴스턴 체육회에서는 다가오는 27일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안경호)에서는 라 스베거스 총회를 개최하는데, 차기 휴스 턴체육회장으로 선출 된 크리스남의 회 장직은 27일 총회 인준 후 정식으로 활동 하게 된다고 알렸다. 휴스턴체육회는 신임회장 취임시기와

함께 각 종목별 협회장의 교체가 함께 이 루어지고 있는데, 임원진에 있어서도 지 난해 사무총장을 맡았던 홍순오 사무총 장이 홍보이사로 보직을 변경하고, 이한 주 이사가 사무총장, 재무이사로는 신임 임원인 헬렌최 씨가 활동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리스남 차기 체육회장은 족구, 육상, 배구 종목을 추가해 생활체육 종목을 증 가시키고, 한인사회의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스턴체육회 소프트볼, 수영, 검 도 종목은 현재 협회장이 공석인 상태인 데, 휴스턴체육회에서는 소프트볼과 수 영, 검도 종목을 이끌 한인동포를 찾고 있 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체육회 문의 : 홍순오 홍보이사 (713-231-7614)

순복음한글학교

2018년 봄학기 등록 한국어, 한국역사, 한국의 문화 함께 배우는 교육의 장 휴스턴 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형선) 순복음 한글학교(교감 이경아) 봄학기가 2월 3일부터 5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운 영 된다. 기존 학생들은 이미 등록을 마치 거나 등록 예정이며 오는 20일 토요일부 터 PreK부터 12학년까지 순복음한글학 교 등록이 가능하다. 각 반별 정원 마감 시까지 등록이 가능한 만큼 서둘러 등록 이 필요하며, 2월3일 개강일에도 정원이

마감 되지 않은 반은 등록이 가능하다. 순복음 한글학교는 ‘휴스턴 순복음 한 글학교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코리안아 메리칸임을 알게 하고, 1세대와 2세대간 갈등을 뛰어 넘는 하나 된 비전으로 달려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할 것’한인후 세 뿐 아니라 순복음 한글학교에는 한 부 모 모두 외국인인 타민족 학생들도 순복 음 한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순복음 한글학교는 쾌적하고 넓은 최

적의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세계 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한국어, 한국역사 교육을 통한 긍정적 민족적 자긍심, 한국 의 문화와 정서를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정성이 가 득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면서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순복음한글학교 1 학기 등록금은 $200이며 점심식사가 포 함 된 비용이다. <동자강 기자> *순복음한글학교 : 문의)832-798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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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27차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임시총회

김수명 회장,

중남부한인회연합회 위상 높여…

제115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및 제27차 미주한인회총연합회(공동회장 김재권, 박균희) 임시총회가 지난 13일 오후 버지니아 주 폴스처치에서 개최 됐다. 총회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황원균 민주평통 미주 부의장이 대독 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축사를 박상원 미주한인재단 명예 전국총회장이 대독 했다. 휴스턴한인회가 포함 된 중남부한인 회연합회에서도 약 40여명의 회원이

88올림픽 통역봉사자 텍사스거주

한인여성 이미자씨를 찾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88 서울하 계올림픽에 인연이 있는 인물들을 만 나 인터뷰를 하고 소식을 전하는 뉴스 가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YTN 텍사스 김길수 리 포터는 “지난 88올림픽당시 통역자원

봉사자로 활동한 경험을 갖고 있는 어 스틴 근방에 거주 중인 이미자씨를 찾 고 있다”며 이미자 씨(70)의 소재를 알 고 계시거나 분 또는 본인의 연락 기다 린다 전했다. <동자강 기자> 연락처 : 김길수 214-584-7076

▲ NBC의 오스틴 지역방송 KXAN-TV에 출연한 이미자씨의 88년 자원봉사 모습

이번 총회에 참석 했는데, 중남부한인 회연합회 회장이자 전 휴스턴한인회장 인 김수명 회장을 비롯해 휴스턴한인 회장 폴윤 회장(28대), 변재성 회장(29 대)도 임시총회에 참석했다. 김수명 회장은 분열된 미주총연의 정 상화를 위한 임시총회에 그간 중립적 입장에 있던 중남부연합회 회원40여명 참석해 양극화 되어 있는 현 총연회장 을 공동회장으로 하는 의제통과에 결 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김회

장은 “미주총연회의에 참석해주신 중 남부회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총연의 정상화를 위해 회원으로서 깊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어려운 발걸 음 하고 막중한 시기에 이번 총회에서 의 역할은 중남부연합회의 위상을 높이 는데 크게 기여했다. 존경과 감사를 드 린다.”고 전하며,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총연의 발전에 작은 촛불이 되기 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영화 신과 함께, 한국 1300만명 돌파, 휴스턴 연장상영 한국에서 13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신과 함께’가 휴스턴 AMC30 에서 지난 5일 휴스턴에서 개봉했다. 신과 함께 흥행 돌풍에 힘입어 AMC30에서는 3주차도 연장상영하기로 했다. 휴스턴에 한국영화가 3주 이상 개봉하는 일은 드문 일이다. 신과 함께 보도자료에 따르면, 폭발적인 관객반응에 김용화 감독 은 “매일 매일이 감사하고 놀랍다. 감사하다는 말 외엔 이 마음을 표 현할 길이 없다”고 전했으며, 하정우는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 어서 어리둥절하다.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 감사한 하루를 보내고 있 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1차 북미 개봉 후 5일 휴스턴 개봉으로 미주 스크린 에 상륙한 ‘신과 함께’는 개봉 2주차인 연말연시 연휴 4일까지 7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내며 북미 최대 흥행 대작들이였던 ‘부산행’과 ‘암살’의 오프닝과 2주차 스코어를 뛰어 넘었다,. 영화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에 온 망자가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자세한 지역 개봉관 정보와 영화 예고편을 비롯한 영화 정보 및 이 벤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ALONGWITHTHEGODS.COM)에서 확 인할 수 있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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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23 |

|타운뉴스|

독자기고

입양인 시민권법안 청원운동과 한인사회와 휴스턴 사회와의 연계

23일 휴스턴 시청에서 입양인 청원운동 선언 ◆

이번의 성과는 우리 한인동포 사회의 적극적인 시민참여의 노력의 결과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부회장시민권자협회에서는 입양인 Joy Alessi씨와 진보주의 활동가 Dona Kim Murphy와 협력해 어렸을 때 미국 인 가정에 입양되어 온 입양인 중 시민 권이 없어서 고통 당하고 있는 현실을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휴스턴의 여러 사회단체에 홍보하여 휴스턴 시민들의 지원을 얻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Joy씨는 행사가 있는 곳 마다 달려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이 야기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이 런 일이 있냐며 이런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는 것을 알도록 하면서 많 은 사람에게 입양인이 처한 현실을 널 리 알리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Dona Kim Murphy 박사님은 휴스턴시와 여 러 단체들과의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 을 담당해왔고 Joy 씨가 더욱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도와주었습니다. 휴스턴시의 시장인 실버스터 터너가 휴스턴시에서 매년 11월달을 National Adoption Awareness Month로 선정 하고 입양인시민권법 청원운동이 우리 휴스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실버스타 터너시장이 선언합니 다. 터너시장의 선언문은 의례적인 것 으로 법적인 효력은 없지만 상징적인 문서로 Recognition 받는다는 측면 에 서 그 의미는 큰 것입니다. 1월 23일의 휴스턴시의 시장 Sylvester Turner의 11월 “National Adopttion Awareness Month” 선정은 휴스턴 시의원인 Brenda Stardig이 입 양인 청원운동을 위해서 신청해 준 것

이었습니다. Joy씨가 의원사무실에서 입양인의 불합리한 상황을 전하면서 제도적인 결함임을 호소했고, 윤건치 박사님는 Brenda Stadig 의원에게 직 접 협조를 요청해 Brenda Stadig 의원 은 입양인들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함 께 가지며 휴스턴시에 지속적으로 선 언문을 요구에 적극 나서면서 이루어 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휴스턴시 Brenda Stadig의 지역구 A 에 한인회관과 노인회관이 위치해 있 어서 우리 한인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 고, 우리의 삶의 터전을 지역구 A에 서 일구어 우리한인동포사회가 지역 구 A의 발전을 이루는데 적극적인 역 할을 해왔습니다. 또 한인사회가 오랜 시간 동안 시정부와 경찰국등을 돕고, Brenda Stadig 의원이 하는 일들을 도 와오면서 적극적인 좋은 관계를 이어 온 결과라 믿습니다. 이번의 성과는 우리 한인동포 사회 의 적극적인 시민참여의 노력의 결과 라 믿습니다.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일 하시는 동포여러분들, 젊고 능력 있 는 차세대들이 열심히 미국사회에서 Korean American 으로 일하고 있고, 선거 때 마다 투표장에 오셔서 투표하 시는 노인회 회원님들과 동포 여러분, 한인사회를 이끌어 가시는 각 단체장 님들께서 휴스턴 시와 지역구에 깊이 참여하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는데 힘쓰신 결과라 믿고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함께 이끌어 가는 한인 사회가 지역구 A가 있기에 시의원이 신 Brenda Stadig 이 적극적으로 나서 서 도와준 것으로 믿고 이것을 위해서 앞서서 도와주신 윤건치 박사님께 감 사 드립니다. 약 1만 8천여명의 한국출 신 입양인들이 우리 한인사회의 당면 한 문제임을 직시하고 입양인시민권법 안촉구를 위해서 활동중인 입양인 시 민권법안 청구운동이 우리 휴스턴에 서 중요한 역힐을 당담하고 있음을 휴 스턴시에 인정받게 도와주신 Brenda Stadig 시의원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이제 이것을 들고 연방상원 하원의원들 사무실에 찾아가서 입양 인 시민권법안의 Co- Sponsors가 되

어 달라고 요청하는 것 입니다. 휴스 턴시장의 11월은 National Adoption Awareness Month로 선포함으로 입양 인들의 처한 현실이 오직 입양인시민권 법안 통과로만 해결될 수 있기에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고 지역의 유권자들인 우리 교민사회 와 휴스턴 시가 이 문제를 인식하고 지 원하고 있기에 휴스턴 지역의 연방 상 원, 하원의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 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이 오셔서 축 하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일시 : 23일(화) 오후1시30분 ▶장소 : 휴스턴시청 ▶문의 : 281-703-3827(신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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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18


Column

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25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깊은 연못의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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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오브 호프, 유유리 지점장 한 인간이 한 평생을 어떻게 살아왔 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격을 논 하듯 이 우리는 그 사람을 그 조직을 대표 하는 인물이라고 말한다. 특히 각 조직 의 장들은 제각기 다른 성격의 모양 세 를 가지고 있음은 두말 할 나위가 없 다. 조직의 장은 운영 정책을 결정하고 활동을 관리, 실적 평가를 승인하는 일 을 하는 것은 한인동포사회에 대한 책 임이자 의무이기 때문이다?

중심으로 한 봉사활동에 힘입어, 스프 링 브랜치 지점은 깊은 애착과 커뮤니 티와의 유대를 바탕으로 2년 6개월 동 안 은행 완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 한다. 스프링 브랜치 지점은 금융, SBA 대출, 재무, 마케팅 분야의 조앤 (은행 경력 21년), 임종민(은행 경력 17 년) 등, 은행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경 험이 많은 임원진으로 구성되어 있기 도 하다.

한인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BANK OF HOPE” 스프링 브랜치 지점 (지점 장: 유유리)은 작년 10월13일 블레락 (blalock) 과 웨스트 뷰(westview)에 위치한 스프링 브랜치 지점은 지난해 착공해 약 10개월간의 신축공사를 마 치고, 휴스턴 제일의 번화가인 곳에 최 신, 현대식 설비를 갖춘 500만 불이 투 자된 지점으로 새로운 자랑거리의 은 행이 완공 됐다. 그 동안 은행 건물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즐거움보다 는 수없이 많은 착오와 좌절이 있었음 에도, 은행 본사의 아낌없는 지원과 휴 스턴 현장의 건의 사항을 전폭지원, 수 용하고 모든 물적, 정신적 지원이 있었 기에 가능했었다고 말한다. 어려운 고 비에도 패기와 결단으로 본 은행의 신 축공사를 마치고 완공한 뱅크오브호프 스프링 브랜치 지점 개설은 뱅크오브 호프 은행과 월셔은행이 병합으로 이 뤄졌다. 유유리 지점장은 은행과 체육회를

은행 완공까지는 일보의 진전이 있 는가 하면, 반보의 후퇴가 있었고, 일 보의 전진이 있었기에 그런 마음으 로 일전 일퇴하는 가운데 “BANK OF HOPE” 은행을 완성시켰고 아픈 자신 의 몸을 숨기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한 다. 유 지점장의 업무 수행능력과 추진 력은 남자들도 어렵다는 한인 동포사 회에서의 리더십을 섭렵했고 본 은행 을 완공하는 큰 역할을 거뜬히 해낸 여 장부로 회자되고 있다. 그녀는 은행에 서만 25년 넘게 몸소 체험한 경험과 업 무능력의 열성을 이번 은행완공에 접 목시켜 빅 이벤트를 연출한 것도 뱅크 오브호프 스프링 브랜치 지점장에 까 지 오른 그녀의 경력이 이를 말해 주고 있기도 하다. 이번 성공적인 은행완공 의 비결은 은행 재직 시 이룬 업적 중 상당 부분은 뱅크오브호프(은행장: 케 빈 김) 은행장으로부터 인정받고 은행 을 성공적으로 완공시켜야 하겠다는 집념이 바탕에 깔려있기도 했다.

인간의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듯이 명예욕과 성취감이 존재하기에 우리 는 동물과 다르다는 것이다. 어느 조직 체의 장의 역할은 그만큼 어렵고 탁월 한 경험과, 상호신뢰를 그 바탕에 두 고 있기 때문에 어떤 프로젝트를 완성 하려면 완벽한 기획과 청사진이 필요 한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녹녹 하지 않다. 결국 남는 것은 처음 계획 에 대한 차질이고 그것은 휴스턴 한인 사회와의 신용과 신의를 바탕으로 형 성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유 지점장 은 휴스턴 체육회 수석 부회장으로 25 년 동안 한인사회 각종행사에 초청하 는 곳에는 빠짐없이 참석했던 그녀는 하호영 노인회장은 유 지점장에 감사 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13일 뱅크오브호프 스프 링 브랜치지점 그랜드오프닝 식에 참 석한 은행장(케빈 김)은 휴스턴 지역 에 하비피해 구호성금을 전달 했다. 허 리케인 피해가 발생하자 9월1일 1차로 한인회에 전달한 2만5천불(HKHRF한인피해 재난기금 위원회로 이관)을 포함하면 10만 불이 넘는 성금을 휴스 턴에 전했고, 이는 한인기업으로는 최 고의 금액이다. 더구나 하비 피해성금 7만6천불은 “BANK OF HOPE” 미주 전역의 임직원들의 지역 내 행사를 축 소하거나 휴가를 반납하는 등 자발적 으로 기여한 성금 액에 기업의 매칭펀 드로 조성 된 구호성금이라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유 지점장은 자신보다는 한인사회를 우선했으며 자신의 온갖 힘과 정성을 쏟아 붇는 작은 체구의 유유리 지점장 은 동포사회의 이해관계와 복잡한 갈 등 구조 속에서 그녀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은행과 체육회에서 섭렵한 합리 적인 판단을 은행업무에 접속시켜 상 호간의 신뢰를 줄 수 있는 은행이 되고 싶다고 한다. 항상 웃고 있지만 아픈 자신의 병은 숨기면서 소리 한번 내지 않는 그녀지만 우아한 자태를 유지하 기 위해서는 물 아래에서 쉴새 없이 발 길질하는 백조와 같은 애잔함을 느꼈 다… 짧은 커트머리, 오래된 안경, 단정 한 옷차림으로 은행과 체육회 일을 돌 보는 유유리 지점장의 봉사정신의 손 길은 많은 동포들의 기억에서 잊혀지 지 않을 것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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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독자기고

신구의 조합으로 미래지향적인 한인사회를 만들어내기를

31대 신창하 한인회장에게 바라면서… 헬렌장(Helen Chang) 현 미주한미여성회장, 전 휴스턴 한인회장(25대), 전 미주중남부연합회회장(13대)

하게 운영의 묘를 살려줄 것이라고 장담은할 수 없다. 그러나 2년 동안 줄곧 그의 옆을 지켜본 사람으로 자 신할 수 있는 건 한인회장이 가져야 할 첫 번째 덕목으로서의 봉사업무 수행을 신창하 회장이 적극적으로 실천해줄 것이란 확신이다.

참으로 우여곡절 끝에 제 31대 휴 스턴 한인회장이 선임됐다. 신창하 KCC 이사장이 그 동안 표류하던 중 차대한 자리를 채워준 것은 실로 반 가운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결 과를 수확하기까지 그 힘든 과정을 슬기롭게 이겨내 주신 휴스턴 한인 사회의 뜻있는 전직 회장단 회장님 들께 먼저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싶 다. 신창하 이사장(아래부터는 한인 회장이라 칭함)은 2년 가까이 KCC 의 중책을 맡아 이사 임원진들의 심 임을 굳게 받아오던 터였다. 물론 그런 신임 기반을 바탕으로 전혀 활 동 범위나 성격이 다른 한인회장직 에서도 KCC 때와 똑같이 일사분란

그는 KCC 이사장 직을 맡는 동안 한인사회 화합에 주력했고, 그 신조 를 바탕으로 한인회관이 안고 있었 던 크고 작은 문제 해결에 땀을 흘 렸으며 아울러 투명한 운영관리에 도 앞장서 나가면서 한인회관 정상 화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딱히 휴스 턴 한인사회의 모든 일원들이 만족 할만한 성적표를 거둬들였다고 확 신할 수는 없겠지만, 그의 현재 진 행형인 한인사회의 화합과 정상화 를 위한 노력이 양 어깨에 걸쳐져 있는 이상은 현 상황에서 가장 적격 의 한인회장이 되지 않겠나 하는 생 각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이다. 누구보다 신창하 회장이 잘 할 수 있다고 보며, 또 가장 심혈을 기울 여야 할 대목이 바로 한인사회의 기 성세대와 신세대(한인이민 1.5~2세 대)를 조화롭게 이어가는 가교 역할 일 것이다. 휴스턴 뿐만 아니라 미 주 전 지역의 이민사회가 공통적으 로 고민하고 걱정하는 카테고리가 바로 신구세대의 부조화에서 비롯

된 어정쩡한 화합 모습이 항상 숙제 로 대두되는 문제였는데, 기성세대 에도 깊숙이 애정을 갖고 있으면서, 그 자신 한인 이민사회의 1.5세로서 젊고 패기 있는 신세대 입장을 누구 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 른 여타의 한인사회보다 앞서나가 는 미래지향적인 한인사회를 만들 어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본 다. 이민사회의 지역 한인회장직을 경 험했던 사람으로서 깨달은 바는 바 로 ‘한인회장이 사심 없이 한인사회 의 권익을 위해 성실하고 열심히 봉 사할 때, 한인들도 한인회가 하는 일 에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한다.’는 사실이다. 혹시라도 휴스턴 한인동 포이긴 하지만 한인회의 일원이기 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 에게도 뭔가 휴스턴 한인회에 대한 그릇된 이미지가 있는 것이라면, 한 인회장이 한인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한인사회 발전과 단합에 기여하는 모습이 대외적으로 실추 된 한인회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한 인사회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 며 더 나아가 휴스턴 한인회가 새롭 게 태어나는 계기가 훨씬 앞당겨서 마련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시 한 번 31대 한인회를 이끌 옥동자로 신창하 한인회장이 태어

난 것을 축하해마지 않는다. 당장 전 체 휴스턴 한인동포의 이름으로 축 배를 들고 싶은 마음이다. 이제 우리 는 4만 한안사회의 발전을 위해 마 음과 힘을 합쳐야 한다. 한 선배 전 직 한인회장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 신 것이 기억이 난다. “한인회장 자 리는 가시 방석인 동시에, 힘들고 어 렵고 고통스러운 고난의 길”이라고. ‘자신의 희생 없이는 그 어떤 단체 장의 자리도 만만한 게 없다.’는 점 을 우선 신창하 신임회장에게 들려 주고 싶다. 아마 이런 점이 부담이 되어서 그간 선뜻 31대 한인회장의 후보가 나타나지 않았던 게 아닐까 도 싶다. 힘겨운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자리이니만큼 31대 신창하 회장이 그 동안 역대 한인회장들이 이뤄왔 던 실적을 더욱 발전시켜서 대화합 의 휴스턴 한인사회를 만들어 주길 희망한다. 또한 신 회장과 함께 새 로운 한인회를 구성할 이사 와 임원 진들도 4만 한인들 모두를 대표하는 손과 발이 되어주기를 당부한다. 31대 한인회를 이끌어갈 신창하 회장이 그가 KCC 이사장직을 수행 할 당시의 초심을 잘 간직하고 지켜 내 주길 바라며, 그럼으로 해서 휴스 턴 한인사회가 양적 질적으로 계속 팽창해 변화 발전하게 되기를 휴스 턴 한인회원으로서 절절하게 소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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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내 친구의 7년의 긴 회복의 여정…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난이란 그들의 삶과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 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법을 준수하 고, 열심히 일하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순조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고, 설사 내 삶 에 고난이 온다 하더라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그것을 피하게 해 주시거나, 빠 른 시일 내에 거두어 주시기를, 그리고 아 주 최상의 방법으로는 아예 고난을 안 당 하게 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이 보통 사람 이 마음일 것입니다. 기독교인일 경우 오 직 고난 없는 삶이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 하시는 모습이라고 생각을 하며 삶이 순 조로울 때는 하나님을 찬양하다가도, 견 딜 수 없는 고통이 찾아오면 하나님이 자 신을 버렸다고 원망하며 하나님을 떠나 는 경우도 있습니다. 2018년 모든 독자분들에게 평강의 삶 이 계속되기를 기원하며, 동시에 고난을 극복한 저의 친구 이야기를 소개함으로 고난이 온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마시고 소망 중 승리하시는 예로 삼으시기를 원 합니다. 지난 2010 년에 필자의 오랜 친구가 자

동차 사고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고 로 저의 친구는 여러 병원과 재활원에서 4개월 이상을 입원하였고, 오른발은 거의 절단되었고 무릎이 부서지는 큰 사고였 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그의 치 유하심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몇 달 동안 매우 힘들고 고통스런 물리 치료를 열심 히 임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불행 하게도, 그가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캘 리포니아의 가장 큰 회사 중 하나였던 제 친구 회사의 회장은 그를 사장직에서 해 고했습니다. 당시 좋지 않은 경제, 높은 실업률, 보 험이 적용되지 않아 쌓여가는 의료비 및 무릎 교체를 위해 지속되어야 하는 치료 비등으로 저의 친구는 거의 모든 재산을 7년 동안에 잃어 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개인 파산을 신청할 수 밖에 없었는데, 살 던 집은 빼앗겼고, 무릎은 더 악화되어 합 병증으로 지속적인 교정수술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추수 감사절 직후, 그는 필요한 두 번 중 첫 무릎 교정수술을 받았으며, 80 세의 어머니의 도움으로 겨우 회복했

습니다. 크리스마스 4일 전에는 사랑하는 그의 개가 예기치 않게 그의 팔에 안기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는 그의 집은 압류 경매에서 팔렸습니다. 이 후 11 개월 동안 그는 싼 모텔에 살았습니 다. 여러 번 수술과 긴 회복의 역경은 일 정 소득을 갖게 하는 직업을 갖는데 방해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긴 역경으 로 2015년, 그의 가장 나쁜 악몽이 현실이 되어 노숙자로 전락하여 캠프장, 휴게소, 그리고 차에서 살게 되는 최악의 삶을 만 나게 됩니다. 이 친구는 범죄자나 게으른 사람이 아 닙니다. 제가 같이 기독교 대학에 다녔고, 미국 정부의 최고 단체에서 함께 일했던 직장에서도 신실하고 신앙적으로 존경할 만한 사람입니다. 단지 그에게 건강 위기, 실업 및 나쁜 경제 등 여러 불행한 일들이 겹쳐서 한꺼번에 오게 되었고, 7년동안을 지옥과 같은 고생을 겪게 된 것입니다. 장애인으로 직장을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는 포기 하지 않고 생존을 위 해 최저 임금을 받는 일부터 다시 시작했 습니다. 7년을 그렇게 고생한 후에야 그 는 비로소 전문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18년 올해 1월, 드디어 새로운 직장을 갖게 되면서 삶에 대한 통제력을 다시 회 복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건강 위기 또는 실직에 직면한 모 든 분들을 격려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 들은 이렇게 어렵고 힘든 시련을 만났을 때 원망하며 삶을 포기합니다. 고난을 받 을 때 인간의 믿음이 나약해지는 것은 연 약한 인간에게는 당연한 것일 지도 모릅 니다. 하지만 시련을 잘 인내하고 대응함 으로 더 훌륭하게 되는 인생들도 많습니 다. 중요한 것은 역경들을 어떻게 대처하 느냐에 관한 우리의 태도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수많은 역경을 견뎌 왔 는지 물었을 때, 저의 친구는 단순히 하나 님을 향한 신앙과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 였습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그 자신 도 어떻게 그것들을 이겼는지 설명할 방

안용준 변호사

법이 없었던 것입니다. 삶의 폭풍을 만날 때 신앙인이라면, 주 님 안에서 인내하고 그분의 뜻이 이루어 지기를 기다릴 것입니다. 영원한 폭풍은 없습니다. 모든 폭풍은 결국 지나갈 것입 니다. 우리 인생에 비바람이 칠 때와 물결 높이 일 때, 우리는 폭풍을 돌아갈 수는 없 지만, 그것을 뚫고 지나갈 수는 있습니다. 오는 고난을 피하지 말고 묵묵히 인내하 며 견디다 보면 어느새 내 인생에 고난의 먹구름은 지나고 희망의 무지개가 뜨는 날이 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살 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풍랑과 같은 환난 과 시험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한 의연 한 믿음이 있으면 다시 기초를 세우고 재 건 할 수 있습니다. 태평양의 석양 사진을 찍은 몇 분 후(사 진 참조), 저의 친구는 차에서 살고 있었 던 두 달 간의 노숙자 삶에서 건져줄 전화 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감과 비전으로 삶을 다시 재건할 수 있는 기쁨의 소식이었습니다. 하나님 은 좋으신 분입니다. C.S. 루이스의 표현처 럼 ‘고난은 주님이 주시는 변장된 축복’입 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 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 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약 1:12)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832-428-5679 www.goodwiseattorn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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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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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거지소굴'

인종주의 발언 두고 논란 계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지소굴(shithole)’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거지소굴이라고 불렀다는 보도를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으며 트럼프 대 통령에 대한 인종주의자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 프 대통령이 백인 지지층 결집을 위해 의도적으로 인 종주의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난 인종주의자 아니다” “친구들에게 자랑까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거지소굴 발언이 알려진 후 국제적으로 인종주의 비판이 이어지자 14일(현지 시간)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케빈 매 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와 만찬을 하기 전 기자들 에게 “나는 인종주의자가 아니”라고 직접 진화에 나 섰다. 그는 “인종주의자라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 각하느냐”는 질문에 “난 인종주의자 아니다. 난 여러 분이 인터뷰한 사람 중 가장 덜 인종주의적인 사람이 다. 그것에 내가 여러분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라고 답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상원의원 6명 중 한 명인 공화 당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도 이날 ABC 방송에 출연 해 “대통령은 그 말을 하지 않았다. 중대한 와전”이라 며 “얼마나 여러 번 이 말을 반복해야 하느냐”며 트럼 프 대통령의 거지소굴 발언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반대 증언도 나왔다. 보수 성향의 정치평론 가 에릭 에릭슨은 이날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 발언을 한 뒤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그에 대해

떠벌리며 자랑했다고 하던데, 정작 그 방에 있던 사람 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 표현을 썼는지 기억 못 한 다고 하니 참 기이한 일”이라고 썼다. 그는 “나는 그 친구 중 한 명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대통령은 그게 지지층에 먹힐 것으로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지소굴 발언을 한 후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백인 지지층에게 인종주의적 발언이 먹힐 것이 란 말까지 했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와 딕 더빈 민주당 의원의 확인 논란의 시작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공화·민 주당 상원의원들과의 이민법 관련 논의였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논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티와 엘살바도르,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거지소굴’ 같은 국가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도 다음날인 12일에도 트위터 에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다카) 회의 에서 나에 의해 사용됐다는 언어는 거칠다”며 “그러 나 이는 내가 사용한 언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회의에 참여했던 딕 더빈 민주당 의원은 그러나 이 날 기자들과 만나 “언론 보도에 나오는 대통령 발언 을 봤는데, 부정확한 기사를 읽은 적은 없다”며 트럼 프 대통령의 거지소굴 발언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그 는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하는 과정에서 증오에 찬, 비도덕적이고 인종차별적인 말을 했다”며 “백악관과 대통령 집무실 역사에서 어제 내가 들었던 것과 같은 말을 했다는 대통령을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UNOHCHR)도 “미국의 대

통령이 충격적이고 부끄러운 발언을 했다”며 “유감 이지만 그를 부를 수 있는 말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루퍼트 콜빌 고등판무관 실 대변인은 성명에서 “백인이 아니고, 그래서 환영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와 대륙을 ‘거지소굴’ 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 주의자라고 칭했다. 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5일 뉴질랜드 매체 들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나라와 국민을 모두 지칭하 고 있으므로 우리도 그렇게 불리면 굉장한 모욕감을 느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모욕적이라 고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가짜뉴스’ 공격하며 화제 돌리기(?) 인종차별 논란이 커지는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대상으로 선택한 매체는 워싱턴포스트가 아니 라 월스트리즈저널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 신문이 인터뷰 발언을 잘못 소개했다며 가짜뉴스라 고 공격했다. 신문이 지난 11일 인터뷰에서 “나는 김 정은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보도한 자신의 발 언이 잘못 전달됐다는 것이다. 그는 트위터에서 “월 스트리트저널이 내가 ‘나는 김정은(북한의)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I have)’고 그들에게 말했다고 잘못 보도했다”며 “나는 명백히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나 는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갖게 될 것(I’d have)’ 이라고 말했다. 큰 차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행스 럽게도 우리는 요즘 기자들과의 대화를 녹음한다”며 “그리고 그들은 내가 어떤 말을 했고 그 의미가 뭔지 정확히 알았다. 그들은 단지 기사를 원한 것이다. 가 짜뉴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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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NYT

“미군, 북한과 전쟁 대비 대규모 훈련 중”

미국 국방부가 북핵 문제를 외교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물밑에 선 북한전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지난달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 그에선 48대의 아파치 헬기와 치누크 수송헬기가 포격 속에서 군부대와 장 비를 이동하는 훈련을 벌였다. 이틀 뒤 네바다주에선 제82 공수사단이 C-17 수송기에서 낙하하는 야간 훈련을 실

시했다. 전·현직 국방부 및 군 관계자 20여명 을 취재한 뉴욕타임스는 이에 대해 “일 상적인 군사훈련 같지만 훈련의 범위 와 시기를 고려하면 군이 북한과의 전 쟁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 다. 포트 브래그 훈련은 최근 몇 년간 실시된 공습 훈련 중 규모가 큰 편에 속하고, 네바다주 훈련 역시 종전 훈련 보다 2배 많은 수송기가 투입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은 다음달 예 비역 1000명 이상을 소집해 유사시 군 부대를 해외로 신속히 수송할 수 있는 동원센터 구축 훈련을 실시한다. 동원 센터 구축은 미군이 이라크·아프가니 스탄 전쟁에 발목을 잡힌 뒤 중단된 상 태였다. 다음달 평창 동계올림픽에 특 수작전부대를 파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미군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에도 100여명의 특수작전부대를 파병 한 전례가 있지만 평창에 파견하는 부 대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 다. 그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조지 프 던퍼드 합참의장은 북핵 문제 해결 에서 외교가 우선이라고 강조해왔다.

미 국무부,

혔다.

북한 방문시 유언장 작성을 …

국무부는 “미국 정부는 북한과 외교 적 관계를 맺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북한 에 머무는 미국 시민에게 비상상황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내 스웨덴 대사관이 미국의 이익대표국 역할을 하며 제한 된 비상상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만, 북한 정부는 억류된 미국 시민에 대 한 스웨덴 관리들의 접근을 지연시키 거나 거부하기 일쑤”라고 지적했다.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방문하려는 자 국민들에게 사전 유언장 작성 등을 주 문하는 경고문을 공고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미 국무부는 지난 10일 자국민의 해 외여행과 관련해 국가별 위험수위를 알려주는 새로운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홈페이지에 국가별로 권고문을 올렸다. 북한은 국무부가 지난해 9월 ‘4단계 여행 금지국가’로 분류했다. 다만 국익 과 관련이 있거나 취재, 인도적 지원 목

적 등 제한된 경우에 한 해 국무부의 별도 허가 절차를 통과하면 북한을 방 문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부는 지난 11월에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 정했다. 국무부는 공고문에서 “체포 위험과 장기간 구금 우려에 대한 심각한 위험 이 있는 만큼 북한 여행은 하지 말라” 고 권고했다. 다만 “국무부의 특별한 허가 없이는 미국 비자를 갖고 북한 여 행을 할 수 없으며, 제한된 환경에서만 특별한 허가가 이뤄지게 돼 있다”고 밝

국무부는 그러면서 특별허가를 받고 방북하는 경우와 관련해 “유언장을 작 성하라. 그리고 적절한 보험 수혜자 지 정 및 위임장 작성을 하라. 자녀와 애 완견 양육, 재산과 소장품, 미술품 등의

그러나 군 관계자들은 최근 군사훈련의 배경에 매티스 장관과 던퍼드 의장의 명령이 있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달 22일 포트 브 래그를 방문해 “우리 외교관들의 말에 권위와 신뢰가 실릴 수 있는 유일한 길 은 장병 여러분이 준비돼 있는 것”이라 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도 군 관계자들에게 전쟁에 대비하라는 신 호가 됐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이 위협받는 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말 했다.

자산 처리, 장례식 계획 등을 가족과 친 지, 친구들과 세워놓으라”라고 주문했 다. 또 “해외를 여행하는 미국인은 모두 위급상황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이 있어야 한다”면서 국무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팔로잉을 권고했다. 폭스뉴스는 이날 “미 국무부는 지난 주 위험한 독재 국가로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에 대 해 준비를 해야 한다는 살벌한 경고문 을 고지했다”며 “유서 작성과 장례식 준비 및 재산 처리 문제 등 최악을 대 비하라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방송 은 “이번 조치는 북한의 김정은이 신년 사에서 핵 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 며 미국 본토 공격을 위협한 뒤 이뤄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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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35 |

|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질병의 종류 - 창

1

지 각도에서 치료를 시도 했다.

양매창

창 피부에 창이 생기는 원인은 세 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주 원인 이었다. 예전에는 위생상태가 불 량했기에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 이 많았고 의료시설이 미흡했고 영양상태태 또한 불량해 면역력 이 낮아 다양한 창병이 있었다.

대풍창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나병을 의미한다. 나균은 호흡기나 피부 를 통해 체내에 감염되는데 모 든 사람에게 나병이 일어나는 것 이 아니라 면역력의 저하가 있거 나 불결한 환경에 있을때 비로소

발병하게 된다. 예전에는 위생상 태와 영앵상태가 좋지 않아 나균 에 감염되었을때 보균자에 그치 지 않고 대풍창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동의보감에서는 나병의 원인을 “ 풍수가 좋지 못한 곳에 살아서 생기는 것도 있고, 가족들 사이에서 옮는 경우도 있고, 혹은 밖의 더러은 곳에서 담요를 펴고 이불을 덮고 있었거나, 다리위나 나무 밑에서 쉬는 것을 삼가지 않 았거나 이런 병으로 죽은 사람한 테 가 있어도 생긴다.” 옛날에도 나병이 전염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예방을 위해 환자를 격리 하고 약욕, 고약, 세약 등 여러가

오늘 날의 매독이다. 주로 음부 의 피부나 점막에 증상이 나타나 는데 창양의 모양이 양매(서양의 매화)와 비슷하다 하여 양매창이 라 한다. 요즘은 매독에 대한 치 료법이 있어 조기 발견시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예전엔는 창이 심해져 조직이 썩거나 죽는 경우 도 있었기에 매독으로 인해 창이 생긴 경우는 즉시 치료해야만 했 다. 그당시에는 수은을 사용했는 데 수은을 사용한 경우 매독은 치 료 되었느나 많은 휴유증을 남기 기도 했고 수은중독으로 사망하 는 경우도 있었다.

착되어 선괴를 형성하기도 하는 데 후에 연화되어 냉농양을 만들 때가 있는 데 방치하면 그 부분의 피부가 적자색을 띄고 고름이 나 와 누공 또는 괘양을 형성한다.

결핵 결핵은 피하조직에 담음이 울 체되어 멍울을 이루는 것을 의 미한다. 담음은 어느 정도 조직 에 울체될 수 있고, 점도나 정도 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담음 의 울체 정도가 많지 않다면 해당 부위에만 증상을 일으키지만 울 체된 정독 많아지면 피부 아래 담 음이 울체되어 멍울을 형성 할 수 있다.

나력 림프절에 멍울이 생긴 병증으 로 멍울이 작은 것은 라, 큰것은 력이라 한다. 나력을 요즘 통용되 고 있는 용어로 표현하면 결핵성 림프선염이다. 결핵성 림프선염 에 이환되면 서서히 림프선이 침 입당해 원 모모양의 종창이 형성 된다. 처음에는 자각 증상이 없느 나 점점 통증을 수반하면서 종창 이 커지기도 한다. 또한 림프선주 위가 건조해지면서 두꺼워 지기 도 하고 림프선과 주위 조직이 유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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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 KOREA WORLD

JAN 19, 2018

|미국뉴스|

캘리포니아,

이번엔 산사태로 17명 사망 대형 산불이 휩쓸고 간 지역을 산 사태가 덮쳤다. 11일(현지시간) AP통 신 등은 전날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산 타 바바라 카운티 몬테시토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7명 이상이 숨지고 100채 이상의 주택이 파괴됐다고 전했 다. 부분적으로 파손된 주택만도 300여 채에 달한다.

트럼프

"적절한 시기, 적절한 상황에서 북미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적절한 상황과 시기가 조성되면 북·미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밝혔 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 통령의 전화통화와 관련한 서면 브리 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 적절한 상황에서 미국과 북한 간 회담 을 여는 데 대해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 혔다”고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은 트 럼프 대통령에게 지난 9일 남북대화 결 과에 관해 설명하고 회담 성사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 있는 지도력 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두 정상이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 작전 을 계속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 에서 직접 문 대통령과의 통화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얘기를 했다. 그 는 우리가 한 일에 대해 매우 감사해 했다”면서 “그들은 북한과 대화하고 있고,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될지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근할 수 없는 지역엔 헬리콥터까지 동 원됐다. 산사태가 새벽에 발생했기 때 문에 대피하지 못하고 갇힌 실종자도 있어, 사망자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산타 바바라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소방관 500명과 구조요원이 건물 잔해, 흙더미 사이를 수색하고 있다. 차로 접

이 지역은 지난해 ‘토머스 산불’로 인 해 27만에이커가 소실되고 주택 수백 채가 불탔다. 이 때 산림이 불에 타버 린 탓에 지반이 약해졌고, 지난 10일까 지 내린 폭우에 약해진 지반이 무너져 내리며 산사태 피해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우리는 매우,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고, 우리는 그것(남북대화)이 어디 로 갈지 지켜볼 것”이라며 “우리의 (대 북 강경) 태도가 없었다면, 그것(남북대 화)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은 대화가 많이 오가고 있다. 좋은 기운 이 많다”고 말했다. 남북대화 분위기가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긍정적 흐름으 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표명한 것 이다. 그는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그는 “그것(남북대화)이 어디로 이를 지 누가 알겠느냐. 그것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성공으로 이어지기 를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향후 몇 주 나 몇 달에 걸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앞서 정상 통화 브리핑에 서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 이 최근 내가 북한에 대한 군사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남북대화가 진행 되는 동안에는 어떤 군사적 행동도 없 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르나 솔베 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 후 가진 백 악관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엄청난 전 쟁이 다가온다’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 이 휩싸인 로버트 넬러 미국 해병대 사 령관의 발언에 관한 견해를 묻자 “그 런 걸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는 “내가 모르는 걸 그가 알고 있는지 도 모르겠다”고 운을 뗀 뒤 “북한과 미 국이 ‘몇 가지 문제’가 있기는 하나 좋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북 한 간 회담 개최에 열려있다는 점을 드 러냈다”고 보도했다. CBS는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 북 한과의 대화가 시간 낭비라고 말했으나 (이제는) 북한과 외교적 대화를 기꺼이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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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37 |

|칼럼|

ㅣ보험칼럼ㅣ

텍사스의 메디케어

2

케어 서플리먼트 등이 있습니다. 이 플랜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기회 가 되는 대로 함께 알아보도록 하 겠습니다.

텍사스에서 메디케어의 통계 적인 추세 2015년의 통계에 따르면 약3백 6십만명의 텍사스 사람들이 메디 케어를 받고 있다고 추정합니다만 다음은 연방정부의 메디케어국에 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메이케어 파트 A와 파트 B 가 모 든 의료서비스를 커버하는 것은 아 닙니다. 다음의 것들은 커버하지 않는 것으로 이 서비스를 받으시려 면 직접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메디케어 파트 A와 파트 B 가 커버하지 않는 서비스 -대부분의 처방약들 (그러나 입원 시나 혹은 수술하실 때 복용하시는 것은 제외) -장기 보호시설 (너싱홈 케어) -정기적인 치과 서비스와 틀니 -정기적인 시력케어와 안경이나 컨텍트 렌즈 -타국에서의 의료 서비스

등입니다. 메디커어 파트 A와 파트 B 만 가 지고 사용하실 때는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때 경우에 따라서는 비용도 많이 들고 또 위의 경우에서와 같 이 처방약은 커버되지 않고 또 처 방약 보험을 구입하지 않으시면 평 생 동안 벌금을 내시게 되는 경우 가 있으므로 메디케어 파트 A와 파 트 B 를 받으시는 분들은 꼭 메디 케어 전문 에이전트를 방문하셔서 필요한 정보를 받으시기를 권해드 립니다. 메디케어에는 이렇듯 파트 A와 파트B만 있는 것이 아니라, 메디케 어 파트 D, 메디케어 파트 C, 메디

-2,436,297명의 텍사스 사람들이 메디케어 파트 A와 파트B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1,159,610명의 텍사스 사람들이 메디케어 어드벤터지 플 랜에 가입했습니다 -2,471,636명의 텍사스 사람들이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보험) 을 가입하였는데, 이중에 1백5십만명 의 사람들은 파트 D플랜을 따로 가 입하였고, 나머지 919,046명의 텍 사스 사람들은 메디케어 의료와 처 방약 보험을 함께 공급하는 메디케 어 어드벤터지 플랜을 통해서 메디 케어 파트 D플랜을 가입하였습니 다.

령자로서 혹은 곧 수령자가 될 분 으로서 오늘과 내일 나의 건강을 위하여 메디케어 플랜에 대한 선택 은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시지 않으 시는지요. 다음은 텍사스에서 진행 되고 있는 메디케어 플랜들의 현황 입니다. •154개의 메디케어 어드벤터지 플 랜들이 텍사스 전역에 있습니다 •100% 의 텍사스인들이 메디케어 어드벤터지 플랜에 가입하실 수 있 습니다. •28개 의 메디케어 처방약 보험 플 랜들이 있습니다. •34% 의 메디케어 파트 D, 처방 약 보험을 갖고 계신분들은 Extra Help 라는 주정부에서 주는 혜택 을 받으므로 약값과 보험료의 혜택 을 받으십니다.

이서니 이서니 보험 그룹

텍사스인이면서 메디케어의 수

Cell: 832-633-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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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18


JAN 19, 2018

Column

코 리 아 월 드 | 39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2018년 대통령 신년 기자 회견을 보고 (기자들이 전부 대통령 아부꾼으로 전락 되었다)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 하셨 습니까? 세상에 얼마나 추우면 사 우스 케롤라이나 스웜프에서 악 어가 목을 내놓고 얼어 죽었어요. 일기 예보하는 분이 너무 어이가 없다면서 기상 관측 이래 처음있 는 일이라고 하지요. 사실 사우스 케롤라이나는 겨울이 그다지 추 운 곳이 아닌데, 이번 동장군이 얼 마나 맹위을 떨쳤으면 악어가 도 망도 못가고 얼어 죽었다면 다른 야생 동물은 또 얼마나 많은 피해 가 있을까요. 한국도 지난 주에는 눈이 35인치가 내리고 서울이 영 하 18도(섭씨)까지 내려갔다고 해 요. 지구 온난화로 더워진다고 하 더니 이건 더 추워지는 것 같아요. 독자 여러분 독감 조심 하세요.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병원마다 독감 환자가 넘쳐서 독감 환자를 안 받는 병원도 있다고 하네요. 특 히 나이드신 어르신들이나 면역 이 약한 어린이들은 사람이 많은 곳은 가지 마시고, 물 충분히 드 시고 휴식을 충분히 가지시기 바 랍니다. 그저 예방이 최고입니다. (박원장 오늘 왜 이렇게 자리를 오래 깔아 뭔 이야기 하려고) 그 러게요, 이런 이야기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우선 오늘 말씀 드리 기 전에 이 분을 한번 주목해주십 시오. 미국 백악관 출입기자중 최고 령 여성기자로 활동했던 헬렌 토 마스입니다. 이 분은 1920년에 태 어나서 2013년까지, 93년을 살면 서 약 60년을 기자로 활동하고 그 중에서 50년을 백악관 출입기자 로 활동을 했습니다. 이 분이 50 년 백악관 출입기자로 활동하는 당시 대통령은 존 F 케네디 대통 령을 비롯 지난 버락 오바마 대통 령까지 10여명의 대통령을 백악 관에서 지켜본 정말 전설적인 기 자입니다. 대통령에게 기습적으 로 곤란한 질문을 던져 대통령들 을 당황하게 하는 것으로도 유명 한데 2006년 3월 당시 부시대통 령과 이락 전쟁을 놓고 설전(舌 戰)을 버린 일은 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헬렌 토마스의 기습적인

질문으로 쩔쩔매던 부시대통령의 모습이 미전역에 생중계 됐고 그 날 부시 대통령은 아주 곤역을 치 뤘다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 이 정 도면 오늘 글 내용 대강 눈치 채 셨지요. 2018년 문재인 대통령 기 자 회견 내용입니다.

더 없는 영광이라고 하는데, 이게 장난하는거야 아부하는거야. 그 순간 내가 다 얼굴이 뜨겁더라고 요. 거기 외국기자들도 많은데 그 런 쪽팔리는 말을 하는 한국기자 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정말 나라 격이 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주 1월 10일 문재인 대통 령은 내외신기자를 불러 2018년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오 늘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대통령 의 기자 회견이 잘했다 못했다는 것을 말씀 드리려고 하는 것이 아 닙니다. 오늘 말씀 드리는 것은 대 한민국 청화대 출입 기자들에 관 한 내용을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세상에 아무리 짜고 치는 고스톱 이라고 해도 정도가 있지, 기자 회 견 하는 한시간 동안 내가 왜 그 리 창피한지 아니 대한민국 기자 들 수준이 저것 밖에 안되나, 이건 기자 회견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 령에게 각 신문사들이 서로 잘보 이려고 경쟁을 하는 것 같아서 기 자회견인지 아니면 문재인대통령 하수인들을 모아놓고 하는 무슨 컨퍼런스 현장같았습니다.

그나마 외국기자들의 사드와 같 은 질문과 김정은과 미국이 만약 전쟁을 한다면 어떡할거냐 누구 편을 들어야 하냐 하는 곤란한 질 문에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은 이 제 하나도 어색하지도 않아요. 이 유는 너무들 잘 아시잖아요. 거기 다 어떤 기자가 바른 질문을 한번 던졌어요.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 때문에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 은데 이런 악플을 다는 사람을 처 벌하는 법을 만들어야 안되겠습 니까? 하니까 대통령께서 아주 훌 륭한 말씀을 하십니다. 아니 기자 님은 아직도 그런 악플에 상처를 받습니까? 저는 너무 많이 받아서 이제 괜찮습니다. 이걸 대통령이 말이라고 하는 건지 하여간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박원장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 는 거 아냐? 그래도 2018년을 시 작하는 대통령 신년기자 회견인 데, 그렇게 삐딱하게 보나 혹 박원 장 맘이 삐뚤어진 거 아닌가) 전 혀 아니라고 보기도 그렇지만, 이 건 지들이 좋아하는 신문사 기자 들만 모아놓고 지들이 연습한 문 제 풀이하는 것 같아서 그런거에 요. 아니 어떤 신문사 기자는 자기 에게 두번 질문 기회가 주어져서

이번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탁현민 작품이라고 하는데, 너무 20대 30대에 맞추어서 만들었다 고 불만들이 많아요. 아니 어른 들 수준이던 아이들수준이던 모 든 국민들이 공감이 가는 그런 신 년기자 회견이라야 하는데 너무 나 대통령 띄우기에 열을 올린 기 자 회견이라 보는 내내 마음이 정 말 불편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은 대통령 후보시절 미국 버락 오 바마 대통령처럼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에 생기는 전반적인 일에 대해 수시로 기자회견을 한 다고 선거 공약을 했는데 지금 8 개월 만에 꼴랑 2번 하면서 자화 자찬을 하니, 정말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박원장 그럼 미국 대 통령이나 옆나라 일본은 어떡하 나) 네. 미국은 역대 대통령 기자 회견은 닉슨 대통령을 제외 평균 한달에 2번 꼴로 기자회견을 했 습니다. 일본 아베총리도 한달에 1번 반정도 했다고 하네요. 중국 시진핑 공산국가도 대한민국 대 통령보다 기자회견을 많이 한다 고 하는데, 자기가 후보시절에 선 거 공약으로 약속한, 수시로 기자 들을 불러 기자 회견을 한다고 한 것이 꼴랑 1년이 다되는데, 2번이 말이 되냐? 그러고도 기자회견을 자기 선전 하는데에 집중해서 하 는게 너무 어이가 없는 일 아닙니 까? 내가 이렇게 입 아프게 소리 질러 보았자 무슨 영양가가 있겠 습니까? 끝으로 한 말씀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대한민국 청와대 출입기자들 부 탁 하는데 너무 정부 권력에 아부 하지마라. 너희들도 대한민국 백 성들인데 제발 한쪽으로 치우치 지 말고 똑바로 보고 걸어가라. 너 희들 정신이 올바로 박혀야 나라 가 산다. 미국에 백악관 출입기자 헬렌 토마스 할머니기자 흉내라 도 좀 내라. 그러면 나라가 바로 선다.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고 열 받은 박원장이었습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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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18

|미국뉴스|

중국 견제용

‘대만 카드’ 꺼내든 미국 길은 멀지만 하원 통과 자체가 미국 내 대중 분위기 변화를 보여준다”며 “미국 이 대만 문제를 중국과의 게임에서 지렛 대로 삼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 관계에 대만 문제가 돌출 했다. 미국 하원이 미국과 대만 정부 인 사 교류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무역 불균형 문제 등을 두고 미·중 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 국이 대만 카드로 중국에 견제구를 날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하원은 지난 9일 미국과 대만 공 무원의 상호 교류를 허용하는 내용의 대 만여행법안을 통과시켰다. 1979년 미국

이 중국과 수교한 후 대만과의 직접적 인 교류를 피해왔는데 이런 관례를 깬 것이다. 미 하원은 대만이 세계보건기구 (WHO)의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 회(WHA)에서 참관국 지위를 재획득하 도록 지지하는 법안도 통과시켰다. 중국은 발끈했다. 공산당 기관지 환구 시보는 11일자 대만여행법을 두고 “대 만파괴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 문은 “대만여행법이 입법되기까지 갈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었던 2016년 12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 통과 전화통화를 해 중국의 심기를 건 드렸다. 미국 대통령이나 당선인이 대만 총통과 통화한 것은 1979년 단교 이후 37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 제를 중국 협상카드로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것도 그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해 대만에 14억달러 규모 의 무기를 판매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대만과 미국 해군 함정의 기항지 교차 방문을 승인하는 국방수권법에 서 명했다. 하원에서 통과된 두 법안은 상 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 절차가 남아 있 지만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며 대만 독

립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중국을 자극하 기에 충분하다. 중국 전문가들 내에선 트럼프 대통령 이 대만에 우호적인 법안을 ‘중국 압박 용 카드’로 쓸 수 있다는 우려와 미·중관 계가 극단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란 전망 이 함께 나온다. 장위취엔 중산대학 교 수는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여행법안 에 서명하지 않거나 서명 후에도 이행하 지 않을 수 있고, 하위 관료의 교류만 허 용할 수도 있다”며 “시진핑(習近平) 국 가주석의 강력한 대만 통일 의지를 잘 알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협상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칭 궈(賈慶國)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원장 은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의 불확실성을 즐기지만, 미국과 대만의 고위급 교류가 가져올 파장을 생각해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美 팰팍 한인시장 탄생할까 … 미동부의 대표적인 한인타운 팰 리세이즈팍(이하 팰팍) 시장에 한인 정치인이 도전장을 냈다. 크리스 정(50) 팰리세이즈팍 시 의원이 10일 팰팍 시장 선거 출마 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오는 6월 9일 실시되는 시장 예비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 다. 정 의원은 오는 6월 9일 실시되

는 예비선거에서 같은 민주당인 제 임스 로툰도 현 시장과 본선거 진출 을 위해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팰 팍은 민주당의 텃밭이어서 민주당 예비선거가 사실상의 본선 무대다. 정 의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13 년까지 팰팍 교육위원으로 활동했 고 2014년부터 현재까지 팰팍 시의 원을 맡고 있다. 1.5세로 버겐카운

티 정부에도 한인 여론을 적극 개진 하는 등 정치인으로서의 역량(力量) 을 발휘하고 있다.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 해 나은 미래를 만들고 싶다"고 밝 혔다.

그는 "그간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봐왔 다. 시의원으로서는 이를 근본적으 로 개선하기에 한계가 있었다"며 " 새로운 리더십이 변화를 이끌어내 야 한다. 시장으로서 모든 주민의

정 의원은 ▲ 지역 상권 활성화 ▲ 주차 문제 해결 ▲ 하수도 등 지역 인프라 개선 ▲ 치안 강화 ▲ 교육 발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의원은 오는 2월 초부터 선거 캠 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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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41 |

|미국뉴스|

‘하와이로 탄도미사일’ 오경보 혼란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 탄도미사일 공격 대응전략 상 이런 오보가 군지휘관이나 대통령에게 전달될 경 우 잘못된 판단을 야기하고 순식간에 전면전으로까 지 치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군의 정찰위성은 탄도미사일 발사대에서 나오는 적외선 신호를 식별해 미사일 발사를 감지한다. 탄도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좋은 대응공 격 시기는 미사일이 대기권에 진입하기 전이다. 북한 의 탄도미사일은 하와이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 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감안하면 요격미사일 발사 에 대한 판단은 늦어도 수분 내로 내려야만 한다.

탄도미사일이 날아들고 있다는 잘못된 경보에 미 국 하와이주는 물론 나라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13 일(미 하와이주 비상관리국(HEMA)은 이날 오보는 직원 실수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북한 탄도미사 일 위협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던 시점이어서 비 난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탄 도미사일 경보시스템 오작동, 그로 인한 잘못된 군사 대응으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HEMA는 주민들에게 “탄도미사일이 하와이 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가까운 피난처를 찾아라. 이 것은 훈련 상황이 아니다”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를 발송했다. 경보는 라디오와 텔레비전으로도 나갔 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냉 전시대 이래 처음으로 가상 대피훈련까지 한 하와이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오보로 밝혀진 이후에도 소셜미디어에는 피난처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의 모습, 경보 발령 이후 사랑하 는 사람들과 나눈 메시지 등이 계속 올라왔다. 민주

당 소속 하와이주 하원의원 맷 로프레스티는 지역방 송사와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화장실로 대피 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면서 “어떤 사이렌 소리도 듣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미 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참가차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던 골퍼 테일러 구치는 트위터에 “몇분간 버디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졌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 다”고 썼다. HEMA는 경보가 나간 지 38분 만에 오보임을 알리 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 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군당국에 확인한 결과 어떤 미 사일 위협도 감지되지 않았으며 HEMA 직원 부주의 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 직원이 교대근무를 서던 중 매뉴얼대로 경보시스템 정상작동 여부를 점 검하다가 잘못 버튼을 눌렀다는 것이다. 하와이 주정부는 정확한 사고경위가 밝혀질 때까지 경보시스템을 작동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지만 불안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이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이크 펜스 부통 령이 미국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다음달 평 창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WSJ는 미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펜스 부통령이 아내 캐런 펜스와 동행한다고 전했 다. 미국은 2010년 캐나다에서 열린 밴쿠버 동 계올림픽 때도 부통령인 조 바이든과 아내 질 바이든이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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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오는 美 대표단,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다음달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미 정부가 선제 공격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찰스 티퍼 볼티모어 로스쿨 교수는 포브스 기고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최선의 방어는 공격일지도 모른다”고 지 적했다.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해 잘못 수집된 정보든, 북한 측에서 전쟁을 벌일 의도 없이 벌이는 위협이든 상관없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미사일 발사대 선제 타격 등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빌 클린턴 전 정부 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냈던 윌리엄 페리는 이날 트위 터에 “우발적인 핵전쟁 위험은 가설이 아니다. 과거 에 있었던 일이다”면서 “우리는 이런 실수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바라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WSJ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 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고문의 참석은 아직 확 실하지 않다”며 “이르면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이 포함된 미국의 대표단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방한 대표단 선정을 위한 최종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앞서 “미 행정부와 내 각의 고위 관계자들”이 평창올림픽에 참석한다 고 밝히기도 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대회 기간 동안 미국과 북 한 관리들이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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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문 대통령

“남북 단일팀 두고두고 역사의 명장면 될 것…” 남과 북이 하나의 팀을 만들어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의 평화를 이뤄나가는 계기가 된다면 정말 우리로서 는 그 이상 보람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군의 국가대표팀 선수 촌에서 올림픽에 대비해 막바지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나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꽁공 얼어붙은 남북관 계를 풀어나가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선수촌 식당에서 선수들과 오찬을 함 께하며 “(남북한이) 공동 입장을 하게 될지 또 일부 종목은 단일팀까지 할 수 있게 될지 아직 알 수 없 다”며 “그러나 만약 공동 입장을 하거나 단일팀을 만 들 수 있다면 북한이 단순히 참가하는 것 이상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훨씬 더 좋은 단초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과 북이 하나의 팀을 만들어 함께 경기에 임한다면 그 모습 자체가 아마 두고두고 역사의 명장 면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 또 세계사람들이 그

런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한 단일팀 구성이 올림픽 출전을 바라보며 훈련을 해온 한국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기 회를 앗아간다는 일각의 지적을 의식한 듯했지만 이 방안을 계속 추진할 뜻을 재확인했다.

이재근 선수촌장은 한국대표팀이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스켈러튼 등 종목에서 최대 금메달 8개를 획득해 종합 4위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문 대통 령에게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흘림 땀과 눈밀이 정직하게 여러분들의 만족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함께 즐 거움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 단일팀을 만든다고 해서 우리 의 전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 히려 팀웍을 맞추려면 그만큼 더 노력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도 “(단일팀) 성사 여부를 떠나 그 것이 우리 아이스하키팀에 보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 을 쏟게하는 그래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씻어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과 더불어 ‘치유 올림픽’이 되기를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국정 농단, 부패범죄, 그리고 채용비리처럼 특권과 반칙 이 런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국민 들이 이번에 올림픽을 보면서 그런 상처들, 아픈 마음 들을 위안 받고 치유 받는 그런 올림픽이 됐으면 한

문 대통령은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 표 김아람 선수에게 싸인이 담긴 헬멧을 선물 받고 선 수들의 헬멧에 자신의 싸인을 해주기도 했다. 또 지난해 태릉 선수촌 시대를 끝내고 새로 개장한 진천 선수촌의 과학화장비 등 시설을 둘러보고, 메디 컬센터·웨이트트레이닝센터 등에서 재활 훈련 중인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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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이명박

“노무현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 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 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 게 (책임을) 물으라는 것이 저의 입장” 이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7일 “적폐청산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검찰 수사 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 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 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적폐청산을 ‘정치공작’ ‘정치보복’이 라고 규정하면서 보수결집을 선동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측근들의 국가 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 등 각종 의혹에는 침묵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 성동 사무실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 해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 청 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 수 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 정부 공직자들은 모두 국가 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라며 “저의 재임 중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정두언

“배신당한 김희중 검찰 진술로 MB 게임 끝났다” 정두언 전 의원은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성명 발표 배경에 대 해 “BBK, 다스, 특수활동비 의혹 등 MB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김희 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진술로 이 전 대통령이 급해진 것이며 게임 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정 전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 해 “(구속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

기획관이 아니고 김 전 부속실장의 검찰 진술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 다. 김 전 실장에 대해선 “이 전 대 통령을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하 고 돈 관리도 직접 해 온 인물로 MB 의 ‘집사 중의 집사’ ‘성골 집사’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실장 이 사건의 키맨이라는 것이다. 정 전 의원은 “김 전 실장이 2012 년 저축은행에서 억대의 금품을 수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난 5년 동 안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제2롯데 월드 등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되었지 만 저와 함께 일했던 고위 공직자의 권 력형 비리는 없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역사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 낀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어렵게 유치했다”며 “국민 모두가 단합 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우리 국격을 다시 한번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

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집사’로 통하 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구속 이나, 김주성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으로부터 특활비 상납 관련 보고를 받 았다는 의혹, 재임시절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사유화 논란 등 자신과 관련 된 각종 의혹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 다. 이 전 대통령은 “권력형 비리가 없었 다”고 주장했지만 최시중 전 방송통신 위원회 위원장과 ‘왕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에 연루돼 실형을 살았다.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역시 금품 수수로 실형을 선고받는 등 재임 시절 권력형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

수한 혐의로 1년 정도 실형을 살았 는데, 이 일로 MB에게 내팽개쳐져 철저한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 했다. 이어 “(김 전 실장이) 돈 관리 를 다 한다. 김백준 주머니에서 나오 는 게 아니라 김희중 주머니에서 다 나온다”고 말했다.

이다”라고 한 것에 대해 “되게 웃기 는 얘기”라며 “소총 든 사람하고 핵 미사일하고 전쟁이 되느냐”고 반문 했다. 이어 “지금의 이명박, 지금 소 총도 없는 거다. 정권이 지금 핵미사 일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싸움이 되 느냐”고 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면서 “구속 기간 그의 아내가 사망했는데 MB가 장례 식장에 가기는커녕 조화도 보내지 않는 등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모습 을 보였으니 얼마나 처절하게 배신 감을 느꼈겠느냐”고 말했다.

검찰은 12일 이명박 정부 국가정 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수사를 위해 김 전 기획관과 김 전 부속실 장,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을 소환 조사했다. 구속영장은 김 전 기획관 과 김 전 비서관에 대해서만 청구됐 다. 이 때문에 김 전 부속실장이 수 사에 협조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 다.

그는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가 전날 “MB를 잡아가려고 하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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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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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정원 뇌물 · 다스 비자금 의혹

‘쌍끌이 수사’ 급물살

구속된 김백준이 핵심…김희중·김진모도 돈 전달 시인 물로 보고 있다.

의심하고 있다.

김 전 기획관은 줄곧 “돈 받은 사실 조차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그 러나 검찰은 청와대가 국정원 돈을 받 았고 이 전 대통령도 이를 알고 있었다 는 당시 청와대·국정원 관계자의 진술 과 증거를 다수 확보한 상태다.

국정원 뇌물 5000만원을 받은 혐의 로 구속된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 서관(52·전 서울남부지검장)도 청와대 의 지시였다고 자백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새벽 구속수감된 김 전 기획관을 불러 조사 했다. 검찰은 김 전 기획관을 상대로 국정원 직원으로부터 총 4억원을 전달 받은 경위와 이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 를 집중 추궁했다. 앞서 김주성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 장(71)은 검찰 조사에서 김 전 기획관 에게 첫번째 2억원을 전달한 후 이 전 대통령을 독대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했지만 2년 후 다시 2 억원 상납을 요구받았다고 진술했다. 류우익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이 전 대 통령과 김주성 전 실장의 청와대 집무 실 만남을 조율했다고 인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77)의 ‘집사’로 불 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78)이 국가정보원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17일 구속되면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관여 여부에 대한 본격 수사 를 준비 중이다. 이 전 대통령이 실소 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 체 ‘다스’의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

는 검찰 전담수사팀도 다스 협력업체 에 대한 압수수색을 잇따라 실시하는 등 이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양방 향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검찰은 김 전 기획관을 이 전 대통 령의 국정원 뇌물수수 혐의뿐 아니라 다스와 관련된 의혹을 풀어줄 핵심인

비슷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50)은 국정원 특 수활동비 1억원을 받아 이 전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를 보좌하는 행정 관에게 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 졌다. 또한 김희중 전 실장은 2011년 이 전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앞두고 국 정원 돈을 달러로 환전해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 이 이 전 대통령의 여비에 쓰인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뇌물공여자는 물론 다 른 뇌물수수자까지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김 전 기획관도 구속됨에 따라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던 이전과는 입장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전 기획관의 진술에 따라 검찰의 다스 수사도 진척될 수 있다. 서울중앙 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다스가 2011 년 2월1일 김경준씨의 스위스 계좌에 서 옛 BBK 투자금 140억원을 돌려받 는 과정에 이 전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 확인을 위해서는 김 전 기획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 다. 김 전 기획관이 40년간 이 전 대통 령 재산과 사생활을 관리해왔기 때문 이다. 또 김 전 기획관은 서울동부지검 의 전담수사팀이 맡고 있는 다스 직원 120억원 횡령 의혹 사건에서도 참고인 이 될 수 있다. 검찰은 다스 본사를 압수수색한 지 6일 만인 이날 경북 경주시의 다스 협 력업체 ‘IM’ 본사와 관계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IM 회장은 이 전 대통령 친형인 이상은씨, 최대주주는 이씨 아 들인 이동형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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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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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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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작은 교회를 찾고 있다면… 체크해야 할 7가지 나를 섬기는 교회가 아니라 내가 섬길 힘 북돋는 곳으로 “건강한 믿음을 가진 작은 교회를 다니고 싶은데 적당한 교회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다음 주도 다 른 교회를 찾아봐야 돼요.”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예배 중 흘러나오는 음악이 훌 륭한지, 홈페이지나 SNS 등이 화려하게 치장돼 있는 지 신경 쓰지 말라는 것이다. 그보다는 찬양이 진정성 있게 드려지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홈페이지가 업데 이트되는지를 봐야 한다. 특히 베이터스 목사는 “홈 페이지를 볼 때는 교회가 꾸준히 교회의 근황을 올리 고 교인들과 원활히 소통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한다.

매주 새로운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에게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신실한 믿음과 함께 정착만 한다면 심신을 다해 교회를 섬길 의지를 갖췄지만 자 신에게 맞는 교회를 찾지 못해 헤매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이런 ‘유목민 성도’들을 품을 교회는 어디 에 있을까. 칼 베이터스(미국 코너스톤크리스천펠로 십교회·사진) 목사는 6일(현지시간) ‘훌륭한 소형교 회를 찾을 수 있는 7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미 국 기독언론 크리스채너티투데이에 기고했다. 먼저 베이터스 목사는 “대형교회가 하는 일을 규모 만 줄여서 하려는 소형교회를 찾지 말라”고 당부한 다. 소형교회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성도들에게 소형 교회를 고를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을 소개 했다. 첫 번째 무조건 새 시설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베이터스 목사는 “교회 시설이 낡거나 해진 것은 중

요치 않다”며 “교회가 이 시설을 잘 활용하고 있는가 를 잘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활용하 고 있는 시설이 조금 낡아있다는 것은 방치가 아니라 교회가 그만큼 활력이 넘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 명했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는 당신에게 뭔가를 해주거 나 당신을 섬길 교회를 다니지 말고 당신이 뭔가 할 수 있거나 당신이 교회 밖의 누군가를 섬길 힘이 나 게 하는 교회를 다니라는 것이다. 베이터스 목사는 “우리가 곧 교회다. 은혜로운 교회 생활이란 서로를 섬길 방법을 찾아가고 실제로 누군가를 섬기는 것”이 라고 말했다.

두 번째 그저 인사를 잘하거나 선물을 잘 주는 교 회를 찾지 말라는 것이다. 주차장에 사람이 가득하거 나 공짜로 커피를 주는 교회도 실상은 정작 교인들끼 리도 친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성도들의 건강한 교제 유무다. 베이터스 목사는 “교회에 왔을 때 당신을 맞아줄 ‘환영 담당자’가 없어도 상관없다” 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교회에서 ‘삶의 흔적’을 찾으라는 것이 다. 베이터스 목사는 “교회의 상황이 항상 완벽하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교회란 원래 그런 곳이기 때문” 이라며 “작은 교회는 하나의 가족과 같고, 건강한 가 족에게도 문제는 있기 마련”이라고 설명한다. 오히려 그런 어려움 속에서 건강한 삶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는 곳이 좋은 교회라는 의미다.


Gospel

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교회교육, 부모 중심으로 새판 짜기 나서야” ‘인구절벽 시대, 다음세대 교육을 말하다’ 말했다. 이어 “인구절벽 시대에 탈 종교화가 맞물린 환경 탓만 하고 있 어선 안된다”며 “부모교육을 중심으 로 교회교육이 ‘새판 짜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은호 목사가 4일 서울 오륜교회에서 개최된‘제6회 국민일보와 함께하는 꿈미 교육콘퍼런스’에서 다음세대 부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교회학교는 ‘소멸’이란 결말에 다 가서고 있습니다. 추측이 아니라 통 계가 말해주는 현실입니다.” 4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동대로 오륜교회(김은호 목사) 예배당. 한 국교회 교회학교의 현실에 대한 박 상진 장로회신학대 교수의 거침없 는 진단에 이 곳에 모인 1000여명의 시선이 대형 스크린에 쏠렸다. 스크 린엔 최근 10년 간 대한예수교장로 회(예장) 통합(총회장 최기학 목사) 교단의 교회학교 학생 수와 통계청 에서 발표한 학령인구 감소 추이가 표시됐다. 박 교수는 “지난 10년 동

안 초등학생이 31.3% 감소하는 사 이 교회학교 초등부는 41.9%가 줄 었다”며 “교회에 다니는 초등생이 10% 포인트 이상 더 줄어든 것”이 라고 설명했다. 중·고등학생도 비슷 한 차이를 보였다. 이날 ‘제6회 국민일보와 함께하 는 꿈미(꿈이 있는 미래) 교육콘퍼 런스’ 발제자로 나선 박 교수는 “과 거 통계치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 한 결과 2021년엔 예장 통합 교단 의 교회학생 수가 33만 9000여명까 지 줄어든다”며 “이는 1990년대 초 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라고

박 교수는 교회학교, 교사 중심에 서 부모, 가정, 교구가 중심이 된 교 회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 안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가장 불 행한 이중 구조가 담임목사는 성인 목회를 담당하고 교회학교 교육은 교육 전도사가 담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회학교와 가정의 분리, 목회와 교육의 분리를 극복하 고 다음세대를 건강하게 양육하려 면 담임목사가 부모를 중심으로 한 교회교육을 실천하도록 전면에 나 서는 게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새판 짜기’의 핵심은 교구 편성 의 변화다. 박 교수는 “한국교회 대 부분이 지역 중심의 교구편성 방식 을 고수하고 있는데 자녀의 연령을 기준으로 부모 간 소통의 폭이 넓어 지는 특성을 고려해 교구를 재편성 하면 교육목회를 위한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 학·청년기, 청년기 이후로 5개 학령 을 나눠 아이와 부모발달단계를 기 본 축으로 한 교구 재편성을 제안했 다.

이날 콘퍼런스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다’를 주제로 다음세대 교육목 회를 준비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유아 부터 노년에 이르는 전 세대를 하나 의 메시지로 연결하는 ‘원 포인트 통 합교육’의 적용 사례, 3년 커리큘럼 으로 진행되는 꿈미 콘텐츠의 활용 전략 등이 4시간여 동안 소개됐다. 특히 참석자 대다수가 교회교육 실무자가 아닌 담임목회자였다는 점에서 다음세대 교육중심의 목회 확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년 전부터 꿈미 콘텐츠를 목회에 도입했다는 김충만(전주세향교회) 목사는 “가족이 같은 교회에 다녀도 다른 교회를 다니는 듯 했다는 성도 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 다”면서 “주일예배, 교육부서, 구역 예배, 가정예배를 하나의 말씀으로 묶어주자 가정에서 변화가 시작돼 교회 분위기도 새로워졌다”고 말했 다. 김은호 목사는 “완전할 순 없지만 한국교회 위기 속 대안을 찾아보자 는 마음으로 실험과 적용을 끝없이 반복해 온 결과물이 ‘꿈미’였다”며 “한국교회 어떤 목회환경에도 적용 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 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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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칼럼ㅣ

교회의 모퉁잇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저히 자제해야만 할것이다. 명목상으 로는 교인들이 목회자의 아들목사가 좋다고 다 찬성을하니,그것이 뭐가 잘못된 것이냐고 따지기 전에 곰곰 히 자기 가슴에 손을 얹고서 스스로 회개하며 반성해야만 할 것이다. 서 울의 모교회는 최근에 자기아들에게 변칙적인 세습을 하고서 매주일마다 세습을 반대하는 교인들의 데모나 시위로 인하여서 반대파교인들로부 터 교회가 강한 공격을받고 있으며,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을 볼 수가있다. 이것이 얼마나 하나님 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요, 이것이 얼 마나 창피한 일임을 분명하게 인지 해야만 할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면 지금이라도 회개하는 심령 으로 세습을 과감히 철회하고, 다른 신실한 목회자를 정정당당하게 세우 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이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얻은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 라”(에베소서 2:20). 주님의 몸된 교 회의 기초(foundation)는 바로 모퉁 잇돌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시요, 그 기초위에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 가는 방법은 바로 선지자의 역할을 하는 사도들의 전통과 신앙고백 위 에 세워져 나가는 것이다. 위의 20절 을 통하여 사도바울은 다시한번 교 회가 예수그리스도와 그에 대한 진 리를 증거하고 해석한 사도들의 전 통위에 세워졌음을 분명히 천명하고 있는 것이다. “모퉁잇돌”(Cornerstone)은 건물 의 벽과 벽이 만나는 지점에 세워서 건물의 중심이 되는 것이며, 벽과벽 을연결하는기초석을말하는것이다. 이 돌의 작용은 두벽을 결합시키는 힘 받이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 로 이것은 유대인과 이방인, 교회와 교회를 결합시키는예수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이렇게함으로 유대인과 이 방인이, 성도와성도가 모래알처럼 제 각기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 것이다. 또 한 이 모퉁잇돌에는 건축주의 이름 을 새겨서 그 건물이 자신의 소유임 을 나타내기도 하는 것이다. 예수님

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기초 이실뿐만 아니라, 교회가 그분의 소 유임을 나타내는 모퉁잇돌이 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다른사람을 시키 시지 않으시고, 친히 교회의 모퉁잇 돌이 되신 분이시다. 결국 교회는 그 리스도와 함께 완성되어지는 신령한 건축물인 것이며, 또한기초석으로서 의 그리스도를 바탕으로 성장해 나 가야만 하는 건물인것이다. 예수님은 친히 모퉁잇돌이 되셔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연결시키시고, 빈부귀천이 나 지위고하나남녀노소나 인종이나 지방색이나신분 등을 모두 다초 월 하여서, 그리스도 안에서 서 로연결 하여 하나되게하는 기초석이 되셔서, 교회를이루어 나가시는 분이시다. 우 리 모든 성도들이 모퉁잇돌 되신 예 수안에서 하나 되어서 날마다 건강 한교회를 이루어나가야만 할 것이다. 오늘의 교회들이 모두 이렇게 성 경적인 교회의 모습으로 나아가고있 는가? 한국교회가 정말 모퉁잇돌 되 신 예수그리스도를 기초로 삼고 있 으며, 그 기초위에 사도들의 전통과 그들의 신앙고백으로 세워져 나가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기초로 삼 고, 사도들의 전통으로 세워져 나가 는 참된 교회라면, 성도들이 예수 안 에서 서로 연결하여 주안에서 성전

이 되어가고,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그 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어져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 안에 있는 지방색 이나 사회적계층의 차별이나 학력 의 구별이나, 남녀차별의 문제나, 목 회자와 평신도의 차별 등이 위의 말 씀에 비추어 볼때에 자유로울 수 있 을까? 예수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 로, 자신의 몸으로, 자신의 십자가로 이루신 신령한 일은 이러한 모든 차 별과 적대감 등을 모두 다 부수고, 평 화를 이루신 것이다. 한국교회가 사 는 길은 이제부터라도 통회자복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대역사가 일어나는 방법밖에는 없다. 한국교회는 모퉁 잇돌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지방색 을 모두 타파해야만 한다. 교회 안에 서는 사회적 계층의 차별도 두어서 는 안되는 것이다. 교회에서는 학력 의 구별을 두어서도 안 될 것이며, 남 녀차별을 둔다거나, 목회자와 평신도 간의 차별을 두어서 예수안에서 함 께 지어져나가는 신령한 일에 먹칠 을 해서도 안 될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는 세습으로 자기아 들에게, 또는 자기사위에게 또는다른 친척에게 교회를 물려주는 일도 철

한국교회는 교회의 기초석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야만 한다. 그 분의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 절과 겸손을 닮아가야만 한다. 또한 앞서간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신앙 과 인격도 닮아가야만 한다. 고린도 전서 11장 1절에서 사도바울은“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자된 것 같이, 너 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선언 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모든목회자들 이 사도바울과 같은 정신으로 성도 들 앞에서 이렇게 당당하게 선언할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한국교회가 모퉁잇돌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기초 로 삼고, 사도들의 전통과 신앙고백 위에 든든히 세워져 나간다면, 결국 에는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 도 안에서 서로 연결하게 되고, 서로 결합되어져서 성령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시는 거룩한 처소가 되기위하여 예수안에서 함께 지어져나가게 될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및 학생처장


Column

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53 |

|칼럼|

ㅣ목회칼럼ㅣ

하나님의 놀라운 일 하나님의 눈으로 다시 한 번 사 도행전을 보면 어떨까요? 위대한 하나님의 작품이 얼마나 많이 실려 있는지요!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 드로가 전도자가 되었다고 사도행 전은 증거합니다. 전통을 그렇게 고집하던 유대인 야고보는 이방인 의 대환영자가 되었다고 알려 줍니 다.교회와 그리스도를 그토록 끝까 지 쫓아다니며 핍박했던 사울이 교 회의 개척자 바울이 되어 복음을 전하고 있음을 우리는 봅니다.위대 하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하 나님의 걸작품들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위대한 작품이 사도행전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 으로 말미암은 아름다운 변화의 작 품은 오늘도 계속되어야 합니다.그 렇다면 우리가 위대한 하나님의 능 력을 내 것으로 삼아 어떻게 변화 를 체험할 수 있을까요?그리고 하 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소유하게 되 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될 까요? 사도행전 19장 1절“아볼로가 고 린도에 있을때에 바울이 윗지방으 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 들을 만나” 2차 선교여행 때에 에베소에 복 음을 전하려고 애썼는데 하나님은 막으셨습니다.그 결과 사도 바울이 유럽으로 가는 물꼬를 트게 됩니 다.빌립보,데살로니가,아덴,빌립보 로 가게 됩니다. 3차 선교여행 때에 드디어 에베소에 문을 열어주십니 다.이 에베소에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2년동 안 가장 많은 시간을 복음을 전하 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것을 통해 서 신자가 고백할 수 있는 것은 하 나님의 때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귀한 일 입니다.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맡 기신 사명이었습니다.그 사명과 소 명을 위해서 에베소에서 문을 열어 달라고 그렇게 기도했지만 하나님 께서는 에베소의 문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때로는 기도하면서 내게

주신 소명과 사명이 내 삶 속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하나님 나 라를 위해서 일하기를 원합니다.하 나님 좀 열어주세요.그런데 하나 님이 침묵하실 때가 있습니다.그 때 신자가 그러한 상황에서 마땅히 취해 할 태도는 하나님의 때가 있 다.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원하시 는 일이라면 반드시 열어주실 것을 믿는 것 그런 상황과 환경에 반응 하는 것이 신자의 태도입니다. 여러분 기도하는 제목이 있습니 까?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침묵하신 것 같으세요.여러분의 하 나님의 때가 있음을 믿는 저와 여 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복음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신 에베소에 들어오니까요 화려 하게 그지없는 건물들이 즐비하고 대리석길이 뻗어있고 모자이크로 도로 바닥을 수놓았습니다.또한 웅 장한 도서관을 볼 때 바울은 무슨 마음이 들까요?경제적으로 문화적 으로 발달되고 그러나 도덕적으로 타락했지만 8절 말씀을 볼까요? 사도행전 19장 8절“바울이 회당 에 들어가 석달동안을 담대히 하나 님 나라에 대하여 강론하며권면하 되” 어떻게 강론했다고 합니까? ‘담 대히’ 강론하며 권면했다고 말합 니다. ‘담대히’이 단어가 매우 중요

합니다.본문은 에베소 교회가 설립 된 역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사도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도를 했습니 다.고린도 교회가 어떻게 탄생했냐 면요?사도 바울이 고린도에서 복 음을 전하기 위해서 고린도에 들어 왔을 때 그의 심정이 어떠했는가? 에베소에 들어갈 때의 심정과는 정 반대였습니다. 고린도전서2장 3절 “내가 너희가 운데 거할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철학의 도시에 아덴에서는 하나 님의 능력 플러스 자신의 철학과 지식을 어느 정도 의지하고 아덴에 들어왔었습니다.그런데 웬일입니 까?사도 바울은 그 문화의 도시,철 학의 도시,문명의 도시에서 전도는 고사하고 유대인들의 반발에 의해 쫓겨나고 맙니다.문명의 도시에서 교회 하나 세우지 못하고 복음전도 에 실패합니다. 그러니 고린도에 내려가는 바울 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고린도 는 우상이 가득한 도시요,도덕적으 로 형편없는 도시였습니다. ‘이렇 게 철학의 도시,문명적인 도시 아 덴에서 실패를 경험했거든,하물며 고린도 같은 도시에서 내가 어찌 교회를 세울 수 있단 말인가?’ 그래 서 그는 마음이 약해진 가운데 두 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고린도에 임 했습니다.그런데 그 결과는 놀라웠

습니다.복음을 전할 때에는 사람의 지혜로 말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십자가 외에는 알지 않기로 작정했 습니다.오히려 그 험한 도시 고린 도에 교회를 우뚝 세운 것입니다. 이 체험을 하고 난 다음에 이제 에베소 지역에 이르렀습니다.에베 소 교회를 세우기 위해 사도바울은 어떤 마음으로 갔는가? “내가 너희 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 약하며 두 려워하며 전한 것이 아니라 담대하 게 전하였노라.” 이 담대함을 이해 하십니까?이 담대함은 사도바울의 자신을 의지한 믿음도 아니요,환경 을 의지한 믿음도 아니요,십자가에 서 나온 담대함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십자가만이 우리의 과거와 현 재와 미래의 삶을 보장해 주기 때 문입니다. 십자가만이, 십자가의 능 력만이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 래를 보장해 줍니다.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권면하였습니다.

이광재 목사 휴스턴 예닮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Column

| 54 | KOREA WORLD

JAN 19,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교회를 죽이는 10가지 원인 목회자의 서재에 가면 「목양일 념」이란 액자가 걸려 있다. 목양 일념(牧羊一念)은 1. 오로지 목양의 한 길만 걸어가겠다는 각오일 것이 다.(삼상 6:12) 법궤를 싣고 벳세메 스로 가는 암소처럼 오해와 핍박이 와도 좌고우면 하지 않고 하나님만 보고 가는 길이다. 2. 오직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 일에 매진하는 것이다. (눅 19:10) 3. 순교하는 삶이 다.(요 10:11)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자이다. 그러나 삯꾼 목자도 있고 영적 사기를 치는 목회자도 있으니 신자들은 목회자 를 잘 만나야 한다. 평생 온 힘과 정 성 다 해 살았는데 마지막에 ‘여기 가 아닌가 봐.’ 한다면 정말 큰일이 기 때문이다. 미국기독일보(2017. 7. 30.)에는 신앙인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염려 하면서 아프리카 선교사와 학원 사 역자로 미국의 MTV Church를 이 끌고 있는 조쉬 대펀의 「교회를 죽 이는 10가지 습관들」을 게재했다. 그 내용은 1. 교회를 ‘사람’이 아닌 ‘건물’로 생각하는데 교회는 언제나 ‘사람’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큰 교 회당, 화려한 교회 건물을 지어놓고 목회의 성공과 신앙의 모범인 양 착 각한다. 또 그만큼 돈이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예수님은 변

질된 성전을 헐어버리겠다고 하셨 다.(막 14:58) 2. 예배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으로 만든다. ‘지루하지 않으면 교회가 아니다.’라고 인식한 다. 교회생활을 즐기는 것은 죄라고 생각한다. 안식일엔 우리 자신뿐 아 니라 종들과 식솔까지도 쉬게 하라 고 했는데 주일에 중노동과 과로로 지치게 만든다. 3. 인간의 외적인 모습을 내적인 아름다움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당신이 옷을 잘 갖춰 입을 때 당신 은 하나님께 대한 존경을 표현한다. 그러나 잘 갖춰 입는 것이 마치 하 나님을 위하는 것으로 돼버려선 안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옷보다 마음 을 원하신다. 4. 하나님 나라보다 세상적인 기 도를 더 많이 한다. 우리는 증보 기 도자로서의 열정을 잃어버렸다. 최 근에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의 품으 로 나아오도록 힘써 기도했던 적이 언제였던가? 5. 더 많은 지식으로 제자도를 감 소시킨다. 제자도란 성경 지식을 의 미하지 않는다. 주목하라. 성경을 공 부한다는 것은 좋지만 구약 성경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하 면서 예수님을 배척하고 괴롭혔던 자들이 바리새인들이었다. 만약 우 리가 순종, 공동체, 복음, 섬김과 나 눔이 없이 성경 지식만을 늘리려 한

다면 현대판 바리새인들이 되는 것 이다. 6. 성경을 가르치는 설교를 한다. 그것은 좋은 일이다. 성경은 반드시 설교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어서는 안 된다. 예수님 의 목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아버 지를 소개하는 것이었다. 설교의 목 표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소개하 는 것이지 성경 자체를 가르치는 것 이 아니다. 7. 모든 성경을 구원의 전제조건 으로 믿는 것. 이것은 6번째 전통(습 관)과 관계가 있다. 우리를 구원하 시는 분은 성경이 아니라 예수님이 시다.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가 르쳐 줄 뿐 예수님 자체는 아니다. 또한 많은 교회들이 모든 교인들이 성경 이야기를 잘 알 것으로 전제하 고 설교를 한다. 그러나 이런 점들 이 비신자나 초신자 또는 방문객들 에겐 당혹감을 주게 된다. 8. 선교를 삶의 방식이 아니라 ‘지 역’으로 간주한다. 멀리 가서 많은 돈을 쓰는 게 선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바로 길 건너에 사는 이웃을 도우려는 생각을 못한다. 선교는 삶 의 방식이다. 지금 살고 있는 곳, 다 니는 학교,직장에서 선교를 시작해 야 한다. 9. 기독교의 초월성을 무시하고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에 의존하려 한다. 특정 정당에 소속되는 것이

[겨자씨]

탐욕 아닌 소명으로 한 생애를 복되게 살다간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탐욕이 아니라 소명을 따랐 다는 것입니다. 미국 남북전쟁 후 남부군 지휘관이었던 로버트 리 장군에게 수많은 제안이 있었습니다. 비록 패장(敗將)이었지만 존경받는 군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뉴욕의 한 기업은 남부 지역을 맡아달라며 연봉 5만 달러를 제안했습니다. 니커보커보험 회사는 그에게 연봉 2만5000달러와 사장직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리 장군은 이런 제안 이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명성 때문임을 확인하고 거절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명성이 수많 은 부하들의 희생 때문이며, 사익을 추구하는 데 그것을 이용하는 게 온당치 않다고 했습니 다. 그는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 부하들과 운명을 함께해야 합니 다.” 월남전 영웅이자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던 채명신 장군도 그랬습니다. 그는 국립서울 묘지의 장군묘역이 아니라 사병묘역, 그 옛날 목숨 걸고 싸운 병사들 곁에 묻히기를 소원했 고 그렇게 묻혔습니다. 리 장군은 훗날 연봉 1500달러를 주는 워싱턴대학 총장으로 봉사했 다고 합니다. 남은 일생을 젊은이들을 교육하는 데 보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리 장군이나 채 장군은 탐욕이 아니라 소명을 좇았습니다. 우리도 탐욕이 아니라 소명을 따라 살아야겠습니다.

좋은 기독교인이란 의미인가? 나는 어느 정당이 좋으냐 나쁘냐의 논쟁 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만일 우리 가 특정 정당에 너무 가까이 기울면 그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0. 문화를 보완하려 하지 않고 무 시하거나 대립한다. 어떤 교회들은 교회 밖에 있는 것들은 모두 해롭고 무익한 것으로 규정한다. 당신은 누 군가를 심판(정죄)하면서 동시에 사 랑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것은 세 계적 추세를 논한 것이지만 한국 교 회의 실상에도 해당되는 지적이다. 한국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면서 목 회자 중심에서 평신도 중심으로, 교 회 안의 신앙생활(주일)에서 교회밖 생활신앙(월-토요일)으로 확장되어 야 한다. 물량주의에서 영성주의로 바뀌어야 한다. 기업의 성공과 목회 의 성공은 같은 기준(돈)으로 평가 될 수 없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오늘의 QT]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 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눅 12:25∼26)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설교 준비를 하던 중이었습 니다. 허기를 느껴 쌀을 씻어 압력밥솥에 넣었습니 다. 시간이 지나 ‘밥이 다 됐겠지’ 하는 마음에 밥솥 을 열어 보니 생쌀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쌀만 넣고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은 것입니다. 다시 버튼을 누르면서 불쑥 감사한 마음이 밀려왔 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 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느꼈기 때문입니다. 내 인 생을 내가 만들어 간다면 얼마나 실수가 많을까요. 하나님께서 당신의 주인이시고, 당신의 삶에 함께 하길 원하신다는 걸 믿으십시오.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임을 깨달을 때 우리 마음에 채워지는 건 평안 입니다. 염려와 근심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평안을 누리십시오.


Travel

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55 |

|여행|

미서부 (12) 국제적 항만도시

샌프란시스코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태평양 연안에 서는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제2의 대도 시다. 샌프란시스코만에 면한 천연의 양항 으로, 골든게이트에서 남쪽 서안에 위 치하고 있는 도시다. 이 곳은 히피의 도 시이자, 케이블카와 와인의 도시로 유 명하다.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살기 좋은 도시이자 천천히 여행하기 좋은 도시다. 과거 멕시코 땅이었던 캘리포니아의 역사를 곳곳에서 볼 수 있고, 케이블카 와 알카드라즈 교도소, 금문교같은 대 표적인 랜트마크들도 볼 수 있다. 해산 물 요리와 함께 와인이 유명한 곳이다. 시간은 한국보다 16시간 느리다.

1. 피셔맨스 워프 샌프란시스코 여행 코스 첫번째 소개 할 곳은 피셔맨스 워프이다. 이 곳은 이 탈리아계 어부들의 선착장으로부터 시 작된 피셔맨스 워프는 동쪽 끝 피어 39 근처에서 서쪽 끝 기라델리 스퀘어까 지 도보 10분 가량의 거리로, 샌프란시 스코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라고 한다. 해안을 따라 길게 형성된 부두에는 항 구와 해산물 레스토랑 등이 자리해 있 으며 산책로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이곳에는 알카트라즈 섬으로 향하 는 배와 크루즈 선착장이 있어 많은 사 람들로 붐빈다. 피셔맨스 워프에서 가 장 유명한 곳은 1978년에 문을 연 피어 39(Pier 39)로 100여 개가 넘는 쇼핑 상점과 가족 단위 여행자를 위한 위락 시설,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는 2층 목

조건물이다. 작지만 개성 있는 상점이 많고 쇼핑가 앞에서는 휴일에 거리 예 술가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2. 금문교 두번째는 금문교다. 이 곳은 샌프란 시스코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골든게 이트 해협을 가로질러 샌프란시스코와 북쪽 맞은편의 마린카운티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주홍빛의 다리다. 금문, 즉 골 든게이트(Golden Gate)라는 명칭은 골 드러시 시대에 샌프란시스코 만을 부 르던 이름이라고 한다. 다리의 총 길이는 약 2,800m이며, 걸 어서 건널 경우 40~50분 정도 소요된 다. 다리를 지탱하는 두 개의 탑의 높 이는 227m로 건설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이자 가장 높은 현수교 탑이라 는 기록을 세웠다.

3. 요세미티 국립공원 샌프란시스코 여행 세번째 소개할 여행지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다. 여기 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위치한 국립 공원으로 해발고도 약 4,000~6,000m 에 이르는 고산지대와 세쿼이아 삼림, 요세미티 계곡 등으로 이루어진 광대 한 산악 공원이다. 1984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으 며 미국에서 손꼽히는 리조트이기도 합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충분히 즐기려면 일주일도 부족하다. 관광 거 점은 공원 중앙에 있는 요세미티 계곡 이다.

4. 유니온 스퀘어 네번째 관광지는 유니온 스퀘어 다. 이 곳은 기어리(Geary) 거리, 파월 (Powell) 거리, 포스트(Post) 거리 및 스톡턴(Stockton) 거리 사이에 위치한 11,000 구역을 지칭한다. 광장을 중심으로 여러 블록에 걸친 쇼핑가와 호텔 및 극장가를 통상 유니 언 스퀘어로 칭하기도 한다. 유니언 스 퀘어와 그 일대에는 백화점, 고급 디 자이너숍(designer shops) 및 화랑 등 이 밀집해, 미국 서부에서 가장 큰 쇼핑 가를 이루고 있다. 유니온 스퀘어는 샌 프란시스코의 초대 시장인 존 기어리 (John Geary)에 의해 건립되어, 미국의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연방군에 헌 정되었다.

5. 트윈픽스 샌프란시스코 여행 다섯번째 소개할 곳은 트윈픽스다. 이 곳은 높이가 비슷 한 두 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어 트 윈 픽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샌 프란시스코에는 43곳의 언덕이 있는데 그 중 트윈 픽스는 비교적 개발의 손길 이 닿지 않은 곳이다. 언덕에 올라 바라 보는 전망이 좋아 많은 사람이 찾고 있 는 곳이기도 하다.

6. 롬바드 스트리트 여섯번째는 롬바드 스트리트다. 이 곳은 롬바드 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동서부에 있는 거리다. 급경사에 8개의 급커브 길로 이루어진 것으로 유명하다. 서쪽의 프레시디오

대로에서 동쪽의 엠바카데로 방향으로 뻗어있으며, 거리의 서편은 주요 도로 인 국도 제101호선의 일부다.

7. 알카트라즈 섬 일곱번째는 알카트라즈 섬이다. 이 곳은 알카트라즈 섬은 연방 주정부의 형무소로 쓰였던 곳으로 한번 들어가 면 절대 나올 수 없다고 해서 악마의 섬이라는 별칭이 붙은 곳이라고 한다. 빠른 조류와 7~10도의 차가운 수온 때 문에 헤엄을 친다해도 살아서 탈출할 수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8.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샌프란시스코 여행 여덟번째로 소개 하는 곳은 샌프란시스코차이나타운이 다. 이 곳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차 이나타운은 1850년부터 시작된 중국 광동의 이민자들 후손이 모인 곳으로, 북미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중국인 거 리다. 부시 스트리트에 있는 전통적인 중국풍의 문을 지나면 형형색색의 중 국식 건축물과 상품들을 볼 수 있다.

9. 러시안힐 아홉번째는 러시안힐이다. 이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캘 리포니아 거리(California Street) 연 변에 위치한 고급 주거지역이다. 언덕 을 따라 가파른 경사의 도로가 나 있 고 도로 양 옆으로 주택이 들어서 있다. 가파른 경사로 유명한 또 하나의 고급 주거지인 노브힐(Nob Hill)과 이웃하 고 있으며 언덕 아래는 피셔맨스워프 (Fisherman's Wharf)로 연결된다.


Cooking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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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18

|요리 레시피|

◇ 다양한 요리 레시피 ◇

::: 재료 ::: 황타채 크게 한주먹 깻잎 5장 식용유 ::: 황태채 밑간 ::: 간장 참기름 1/2큰술씩 다진마늘1작은술 청주 밀가루1큰술씩 후추가루 조금 ::: 튀김옷 ::: 계란 1개 녹말가루 튀김가루 5큰술씩 물1/2컵

☆ 황태채 튀김 ☆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데 맛있는 황태채를 튀겼는데 얼 마나 맛있겠어요. 바삭바삭 고소 한 맛이 정말 맛있어서 사진 찍 으면서 자꾸만 집어 먹고 있어요. 이거 정말 자주 만들면 안돼요. 너무 맛있어서 칼로리 걱정도 잊 고 집어 먹으니 살쪄요~ 혹시 주 말에 맥주 생각나시면 황태채 튀

김 함 만들어보세요. 중독되는 맛 이라니까요. 깻잎은 반을 갈라 가 늘게 썰고 튀김옷 반죽을해요.황 태채는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분 무기로 촉촉하게 적셔서 양념을 해요. 튀김반죽에 밑간한 황태채 랑 깻잎을 넣고 골고루 버물버물 해요. 170℃ 예열한 기름에 반죽 한 황태채를 떠넣고 바삭하게 튀

겨요. 반죽이 어느정도 익을때까 지 뒤적이지 않아야 보기좋게 튀 겨져요. 건져낸 황태채 튀김은 키 친타올에 올려 잔여기름을 빼줘 요. 밑간을 해서 그냥 먹어도 맛 있고 케찹이나 마요네즈, 칠리소 스 등등 입맛에 맞는 소스를 찍어 먹어도 맛나요. 처음에는 그냥 먹 다가 케찹도 찍어 먹어보고~ 마

요네즈도 찍어 먹어보고~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은걸요~ 날 추운 데 따뜻한 튀김을 먹고 있으니 기 름냄새가 느끼한것이 아니라 기 름냄새까지 고소하고 좋은걸요~ 북어채 튀김 만들고 깨끗한 기름 이 아까워서 사진 찍고 고구마튀 김이랑 야채튀김도 넉넉하게 튀 겨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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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강명수

강명수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소설속의 여행지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알라모 (1) 텍사스 알보츠 베이스 캡을 쓰고 다니는 택산 컨추리들의 여유 있는 표정을 보면서 휴스턴은 경제 건강 이 양호함을 느낄 수 있었다. 휴스턴은 비록 멕시칸에서 유입 된 불법이민자들로 인구가 늘어간 다 하지만, 인구증가는 도시의 체 력을 보강해주는 촉매도 될 수 있 다. 도시는 수채화처럼 한 폭의 그 림과 같은 초저녁 야경을 만들기 위해 어느새 해 저문 어스름 속에 불빛이 하나둘 켜지고 있다.

알라모 줄거리 소개: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 1935년 12월 텍사스 군이 멕시코로 부터 독립을 하기 위하여 텍사스 의용 군부대는 샌 안토니오에서 멕시코 군 대를 몰아내고 알라모를 점령하였습 니다. 샘 휴스턴을 포함한 몇몇 텍사 스 지도자들은 소규모의 군대를 가지 고 샌 안토니오를 방어하는 것이 불가 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샌 안토니오를 포기하기로 결정했으나, 알라모의 의 용군들은 배치된 위치에서 후퇴하기 를 거부했습니다. 마침내 산타 안나 장군이 이끄는 멕시코 군대는 리오그 란데강의 남쪽에서 접근하여 즉각 알 라모에 대한 포위공격을 시작했습니 다. 13일 동안 알라모의 수비대는 저항 했으나, 멕시코군은 안 마당외벽의 무 너진 틈을 통해 물릴 듯 들어와 텍사 스인 들을 덮쳐버렸고 산타안나는 단 1명도 살려두지 말라고 명령하였으며 텍사스 수비대 183명이 거의 전원 사 살되었습니다. 멕시코 군대도 엄청난 사상자를 냈으며 알라모를 점령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그 후 멕시코군 작전은 엉망이 되어버렸고, 그 덕분에 휴스턴은 텍사스를 방어하 기 위한 완벽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 다고 합니다. 샌 안토니아의 알라모 는 텍사스인들 에게 영웅적 저항의 상 징이 되었습니다. 』

텍사스의 황색장미 샌 안토니오를 찾아서 텍사스하면 광활한 사막지대가 연상된 것은 영화 자이언트에서 느 낀 강렬한 인상 때문일 것이다. 황 토 빛 사막의 황량함이 그리워지는 것도 빛바랜 옛 서부 영화의 향수 때문이다. 구름층 밑에서 선회하는 비행기 창밖으로 내려다보며 황량 한 텍사스 사막을 예상했지만 남부 의 대도시 휴스톤은 녹음으로 어우 러진 푸른 도시였다. 자이언트에서 제임스딘의 양망 의 불꽃을 느낄 수 있는 사막이 아 니라고 아쉬워 할 수 없는 것은 영 화 내내 가슴을 파고드는 ‘라이 쿠 더’의 슬라이드 기타의 선율이 흐 르는 파리 텍사스의 배경이 바로 휴스턴이기 때문이다. 로드무비의 거장, 빔 벤더스의 걸작 ‘파리, 텍사스’의 배경도시 휴 스턴의 기후는 5월말에도 쾌적했 고, 공항근처 하이웨이 너머로 전 선 철탑의 선들이 노을 속에서 붉 은 색종이에 선을 그어 놓은 것 같 은 회화적인 모습으로 오묘하게 비 쳐졌다.

영화 ‘파리, 텍사스’에서 한 사나 이가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사막 길 한가운데를 터벅터벅 걸어간다. 그는 아무런 목적 없이 오로지 길 을 가기 위해 걸을 뿐이다. 정처 없 는 그 여정이 도무지 끝이 있을 것 같지 않았지만, 이 도시에서 끝을 맺고 다시 새로운 길을 떠난다. 국경을 넘어 온 이민자들도 이 도시에서 삶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 다. 그들은 자신들의 가족들을 사 랑하기에 자신의 존재감은 상실해 버린 사람처럼 미친 듯이 일을 하 였다. 영화 속에서 트레비스는 떠 나버린 사랑을 찾아 정처 없이 걷 고 있지만, 중미에서 넘어온 가난 한 이민자들은 빵을 찾아 걷고 있 는 것이다. 서로 미묘한 차이는 있 을지언정 이렇듯 사람들의 피곤한 삶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도시는 생물체와 같이 흥망성쇠 가 존재한다, 괴물 같은 형상의 낡 고 검은 공장 굴뚝에서 칙칙한 연 기를 뿜어내는 자동차 도시 디트 로이트를 지나며 한 도시가 쇠락 해 버리면 유기적 공생물인 거주민 들도 숨통이 옥죄는 고통을 뚜렷이 느낄 수 있다. 메이저베이스볼 팀

영화 속에서 트레비스는 텍사스 사막을 방랑한 후 동생 집에 기거 하며 조금씩 자신의 기억을 되찾게 되고 닫혔던 말문도 트이게 되며 4 년간이나 단절된 아들 헌터와의 거 리감으로 인해 힘겨운 투쟁도 벌인 다. 그것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무 려 2,000km의 사선을 넘어 미국으 로 스며든 온두라스 소년 엔리케의 여정의 긑이 결국 엄마와의 재회의 기쁨은 잠시 뿐이고 새로운 갈등이 시작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온두라스나 멕시코 등 중남미국 가의 척박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 에게 미국은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비쳐지는 신기루였다. 아메리카는 가난한 그들에게 푸른 하늘이 그려 진 한 장의 미술작품처럼 몽환처럼 떠오르는 천국이었다. 소설 엔리케의 여정에서 엔리케 는 엄마를 찾아가기 위해서 먼 행 로를 떠나는데 길을 나선다는 것은 무엇을 찾으려는 것이고 무엇을 회 복시키려는 것이다. 엔리케의 여정 을 쓴 작가는 이 행로를 동해하며, 어떤 것을 찾으려는 이 여정이 얼 마나 험난하고 비극적인 길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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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기관 및 휴스턴 주요 한인단체 안내 정 부 기 관

총영사관(김형길). . .............. 713-961-0186 한국교육원(박정란)............ 713-961-4104 휴스턴민주평통(김기훈). . .... 713-408-7654 재향군인회지부(김진석)...... 832-428-3100 이북5도민연합회(김수명). . .. 832-283-2888

경 제 단 체

휴스턴한인회...................... 713-984-2066

한 인 단 체

한인커뮤니티센터(신창하).. 281-300-3444 한인노인회(하호영)............ 832-257-4744 휴스턴체육회(최병돈)......... 832-283-0196 한인간호협회(황영주)......... 832-819-2294 한미여성회(동선희)............ 832-818-2295

한인소매인협회(신동균). . .... 281-701-3621 미용재료상협회(권옥인). . .... 832-752-6894 휴스턴지상사협(장진환). . .... 281-755-3928

한인농악단(이상진).. ........... 281-658-6920

문 화 단 체

KCC한인문화원(앤박)......... 713-463-4431 한국전통문화보존위원회(이상진).. 832-863-9187 김구자무용단(김구자)......... 713-446-2976 이연화 무용단(이연화). . ...... 832-382-7970 극단 론스타(폴윤). . ............. 832-257-2159

KASH한인청년회(로렌스임)... 832-922-2445

목요수채화반(이병선)......... 832-483-7979

한미시민권협회(송규영). . .... 713-294-1128

남서부 미술협(박종임). . ...... 281-818-5013

한미장학남서부지부(이정중).. 281-352-7317

유스코러스합창단(한종훈). . . 409-291-3210

한인학교이사회(신창하). . .... 713-781-2322

카리스선교합창단(김진선).... 832-277-0949

유스코러스이사회(민학기).. 832-708-0988

텍사스 사진동호회(김상주)....832-681-6726

중남부한인연합회(김수명).... 832-283-2888

예술단 삼색디딤(김미선)...... 832-722-4424

호남 향우회(유 경)............... 713-498-7843 한인상공회(데이빗 김). . ...... 713-868-8323 한인경제인협회(홍권의). . ..... 713-834-5430

향 군

해병대전우회(이광우)......... 281-451-8297 6.25참전유공자회(천병로)..... 832-647-8423

단 체

베트남참전전우회(정태환).. 832-326-4620

봉 사 단 체

장애인부모회(송철)............832-455-1144

휴스턴용선협회(임종민). . .... 832-633-5689

구세군봉사센터(나영일). . .... 713-988-5201

휴스턴축구협회(유지영). . .... 832-606-2567

가정상담연구원(유연희). . .... 713-504-9999

휴스턴OB축구단(이한주).... 832-472-3747

국제가정선교회(채홍남). . .... 832-876-6983

휴스턴탁구협회(김기춘). . .... 713-371-6587

학 술 단 체

휴스턴ROTC장교단(김진석).. 832-428-3100

한미의료인협회(김세준). . .... 832-831-8655

◆맛간장 판매................ (832)802-1931 ◆한국 천주교 성경 특대 최근 편집 ............................................ (281)250-2078 ◆-Cartier 18K White Gold Love Ring 5.5mm Size: EU 51, US 5.5-5.75 -Cartier 18K Yellow Gold Double Mini Ring Chain 팔찌 -Bvlgari 18K Diamond White Gold Ring Size: EU51, US 5.5-5.75 ............................................ (713)267-6204 ◆계란 유정란, 유기농 (자연 개인농장) $5(12개).......................... (713)434-8047 ◆쇼핑카트 새것(무료)... (714)702-9090 ◆무릎사우나 $650→$500 판매합니다. ............................................................... (832)512-3272 ◆피아노 싸게팝니다....... (281)531-7105 ◆가라오케 거의 세것...... (832)692-9026 ◆ 팝니다. 삼고무(북3개) 가격문의 ............................................................... (832)874-7943 ◆ 전통 황토 항아리 거의 새것(대) $110 ............................................................... (713)434-8047 ◆무빙세일, 소파, 냉장고, Hot Stove 그 외 가구 등............................. (832)228-6091 ◆쇼케이스 5피트, 6피트(거울, 잠금, 라이트) 각각 $150............... (832)744-4243 ◆ 무빙세일............................... (832)715-5159 ◆델리빵 부풀리는 기계 (832)282-4017 ◆척추 마사지 기계 $300 ............................................................... (832)344-8731 ◆자게테이블, 화장대, 고전가구 피아노 ............................................................... (713)983-6516 ◆영업용 가라오케 거의 새것 팝니다 ............................................................... (832)544-2112 ◆가라오케기계 거의 새것 팝니다 ............................................ (281)443-2967 ◆의자4개 굿컨디션$125, 데스크 거의새것$125................ (713)977-0523 ◆스시바 오픈시 필요한 모든 물품 $390, 스시밥 펴주는 기계$8700 ............................................ (469)305-9477 ◆식당용 파절기 새것. (281)216-9341 ◆공업용 재봉틀 판매. (713)819-7834 ◆테니스채 Head사, 티타윰, 원가$200 이상/2개 합 $90.......... (713)305-9773 ◆공업용재봉틀 일체.. (713)841-6159 ◆무빙세일(침대, 소파, 책장, 컴퓨터 테 이블, 주방용품등.......... (917)586-2452 ◆피아노 팝니다........... (832)366-3842 ◆테이블, 문각풀세트, 자개화장대 중고 판매................................... (832)660-8881 ◆퀸 사이즈 침대, 가죽소파세트 ............................................ (281)804-7179 ◆아파트용 철재문(1)창문용 철망(6set)

$150.................................. (713)876-1984 ◆3인쇼파, 6인식탁 세트, 공업용자동미 싱(JUKI)........................... (713)467-6567 ◆무빙세일(책상, 책장, 다이닝테이블, 침대, 소파...)................... (832-361-0126 ◆골프채, 골프가방...... (281)217-1273 ◆무빙세일(삼성62”LEDTV, 라운드소파, 킹사이즈 침대, 4인식탁).. (713)823-2568 ◆식당용 놋그릇 100인분(Set) 판매 ............................................ (832)525-8384 ◆SAS 정품 새신발 5 1/2 (발볼 넓음) ............................................ (713)434-8047 ◆쓰리쿼터 바이올린.. (254)245-9215.◆피아노,자개테이블 등........................................ (832)605-7721

CARS ◆1998 벤츠 ML320 93K $3900 ............................................ (323)535-0820 ◆2008 벤츠 E350 120K 블랙, 매매가 만불................................... (832)228-6796

◆킹스랜드 럭셔리 아파트 남자 룸메이 트 구함(유틸포함)........ (404)314-7746 ◆서울교회뒤 싱글홈 2층 방하나, 거실, 화장실 여자분만 가능. (703)231-1983 ◆벨레어 골프장주변 콘도 매매 및 렌트 1층(735sqft)................. (323)535-0820 ◆방렌트 한인교회 뒤. (832)467-9395 ◆룸메이트 구함(한인교회 뒤) ............................................ (713)906-4028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아파트리스 바로입주 8월 29일까지 거주 가능 월700........... 832-874-7943 ◆Katy 지역 하숙 또는 방구함 ............................................ (972)595-2757 ◆커트우드@I-10 방세놓음, 인터넷 가 능........................................ (281)245-0052 ◆타운하우스&콘도 렌트 ............................................ (832)228-1631 ◆방세놓음, 개인화장실, 안전한지역 Eldridge.......................... (832)683-7066 ◆독채 세놓음, 게스너 @ 메모리얼 ............................................ (713)443-0934 ◆I-10 @ Belt8 타운홈 방세놓음 1배드, $1,000............................... (713)304-7879

휴스턴야구협회(윤찬억). . .... 713-385-2156

휴스턴테니스협회(김기현).. 832-367-1552

의학협남서부지부(이준상).. 713-861-8188

셰계국술협회(서인혁)......... 281-255-2550

에너지석유기술협(조삼제).. 713-301-2020

시니어골프협회(이상일). . .... 281-496-6187 휴스턴태권도협회(송철). . .... 832-455-1144

종 교 단 체

기독교교회연합(정용식).... . . 713-502-5363

체 육

국제 자연류 무도회(김수)... 713-681-9261

남침례교남부지방(안병성).. 281-804-0669 남선사................................ 713-467-0997 한인교역자회(이인승).......... 832-264-9566

고려대학교......................... 832-257-4744

동 창 회

서울대학교......................... 713-984-2066 성균관대학교.. .................... 713-885-7673 연세대학교......................... 281-571-6422 이화대학교......................... 281-558-2710

휴스턴골프협회(이세홍). . .... 832-523-9229

중앙대학교......................... 713-932-0727

휴스턴농구협회(이광숙). . .... 713-208-2867

한양대학교......................... 713-294-1128

SELL & BUY ◆렌트 Beechnut@Wilcrest 방2개 $850.................................. (713)885-7105 ◆룸메이트(여) I-10@Kirkwood ............................................ (713)494-9029 ◆하숙/방세구함 Westpark & Ricmond 사 이 Jeanetta St........................... (832)724-3367 ◆룸메이트 구함 I-10@Kirkwood ............................................................... (713)456-0487 ◆타운홈, 매매혹은 렌트가능 골프장 경치 하윈부근....................................... (713)988-1513 ◆하우스렌트, 리모델링, 서울교회 뒤, 새가 구, 뉴 어플라이언스........... (281)236-4408 ◆방세놓음, I-10@바커사이프레스, 남자, 인터넷 가능...................... (281)773-7777 ◆하숙/룸메이트 구함... (832)670-5197 ◆방세 놓음(여자분만) 침대, 가구 완비 ............................................ (713)367-7908 ◆룸메이트(인터넷, I-10@Kirkwood) ............................................ (713)456-0487 ◆ KATY I-10@Mason 하우스 2층 방 렌트(여성분만)$330, $380(유틸리티 모두 포함)....................... 832-382-3380

▣아기돌봄,산후조리 ▣방세/룸메이트

아이스하키협회(최장규). . .... 713-679-3635

휴스턴볼링/수영협회(체육회).832-283-0196

문의: 713-827-0063 e-mail: withkoreaworld@gmail.com ▣중고 물건, 차

휴스턴배드민턴협회(황현민).5 30-304-1350

단 체

◆아기돌봄 Day Care, Katy 지역 ............................................ (713)725-3373 ◆아기돌봄 24시간 단기/장기가능 ............................................ (832)670-5197 ◆산모간호와 아기 돌봐주실 분 ............................................ (281)827-7076 ◆아기돌봄, 산후조리(가사도보고 타주 도 가능)............................ (713)456-0487 ◆청소/아기돌봄.......... (832)282-9743 ◆산후조리 및 아기돌볼분 구함(숙식제 공)...................................... (512)373-3336 ◆미국 데이케어공인취득, 새싹 꼬마방 0세~3세, 모집................ (713)818-1033 ◆아기돌봄(Hwy6@리틀욕) ............................................ (281)859-5807 ◆가사도우미 해주실분 구합니다. ............................................ (832)916-8283 ◆아기돌봄(사우스 그린하우스) 0-2세................................ (832)744-7937 ◆아기돌봄, 산후조리(출장가능) ............................................ (713)456-0487 ◆아이돌봐드립니다(메모리얼지역) ............................................ (832)512-5929 ◆간병/산후조리 출장가능 ............................................ (832)330-4479 ◆아기돌봄(케이티).... (832)375-4073 ◆가정 도우미구함....... (832)788-5950 ◆아기돌봄(케티)......... (832)630-7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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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지도 ◆피아노 레슨 Katy 지역 ............................................ (713)725-3373 ◆바이올린 비올라 개인지도 ............................................ (713)550-660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초보자 강습 ............................................ (832)722-3435 ◆피아노래슨 피아노전공, 콩클입시지 도, 싱코랜치지역.......... (832)403-5117 ◆영어, 수학, SAT, ACT 개인지도(UC 샌디에고 졸, 강사경력 (571)322-1740 ◆서울대졸업, 영어, 수학, SAT 지도 ............................................ (832)491-6451 ◆중국어 과외(기초~고급회화, 문법, 작 문)...................................... (832)506-1359 ◆SAT / ACT 전학년, 전과목 개인지도 ............................................ (832)428-9911 ◆피아노레슨, 연세대 석사졸업 ............................................ (832)364-1419 ◆유천석코치 골프레슨 ............................................ (713)679-1806 ◆튜터 영어회화, 문법, 주부환영 ............................................ (832)239-7364 ◆영어 개인지도, 문법,회화,번역, 나사 지역 (주부환영)............ (832)915-5192 ◆피아노레슨(전공자)(832)298-4726 ◆수학과외(UT졸업, 경력 10년) ............................................ (713)382-9245 ◆ 가야금레슨 유명순. (713)907-0261 ◆수학과외, SAT, 초중고 수학 ............................................ (832)659-7328 ◆피아노 레슨(전공)... (281)236-2032 ◆개인지도(메모리얼, 우드랜드) SAT 현재교사................. (281)744-3876 ◆입시미술(강신희).... (617)686-4013 ◆태극권, 기공 개인지도(15년 경력) ............................................ (832)287-6909 ◆수학물리(중, 고)과외합니다 ............................................ (713)202-2880 ◆개인지도(경력 3년)수학 과외 ............................................ (832)782-0644 ◆수학과외(조지아공대 휴학) ............................................ (832-279-2162 ◆현직교사 수학,영어,과학과외 ............................................ (281)630-1035 ◆MS 워드, 엑셀 개인지도 ............................................ (979)422-3856 ◆수학과외(전공)......... (832)715-0744 ◆피아노레슨(충남대 피아노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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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 | KORE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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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73 |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우리의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서 (3) ■넋 ■권순철 『

얼굴은 하나의 우주가 담긴 엄청난 세계다. 나와 다른 얼 굴을 보고 인정하고 받아들 인다는 것은 커다란 우주를 껴안는 것과 같은 일이다.

한국인 고유의 아름다움

학 시절에 그는 서양인의 얼굴 과 동양인의 얼굴, 혹은 골상 구조에 대한 해부학적, 미학적 차이 를 공부하여, <한국미술에 나타난 얼굴 형태에 관한 고찰>이라는 석 사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우리 고유의 얼굴상과 체형이 얼 마나 아름다운지를 우리 자신이 깨 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이 란 일괄적이지 않고 다양하기에 더 욱 그 묘미와 깊이가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해부학자와 인류학자들 그리고 작가들이 한국 고유의 아름 다움을 연구, 분석하고 그 가치를 알려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의 60년대 ‘얼굴’들의 크로키는 골상 연구를 비롯한 해부학적인 노 력이 눈에 띈다. 70년대의 ‘얼굴’들 에는 현실과 한국이라는 살이 붙기 시작하고 80년대에 이르면 권 화백 의 ‘얼굴’ 특징이 확연히 나타나게 된다. 한국인 특유의 인상과 정서, 전통 등이 응집된 모습이다.

서양인의 얼굴과는 전혀 다른 순 수하고 진정한 우리 한국인들의 고 유한 얼굴이 화폭에 고스란히 드러 난다. 얼굴 인상, 표현뿐만 아니라 붓의 미세한 터치 하나까지 한국적 인 것이다. 권순철 화백은 특히 80년대의 얼 굴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얼굴 크로키가 셀 수 없이 많은데 도, 그는 마치 친한 친구를 기억하 듯 하나하나의 주인들을 모두 기억 해낸다. “이 크로키는 82년도 호남 터미널 에서 아들을 기다리는 어느 아낙의 얼굴이고, 이건 동대문 역에서 껌을 팔고 있던 아낙의 얼굴이에요.”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싶도록 선 생은 크로키 할 때의 정황과 장소까 지 떠올린다. 힘겨운 시대의 고통을 떠안고 있는 그들을 지나가면 90년 대의 ‘얼굴’들은 좀 더 자유로워진 느낌으로 표현되어 있다. 지금도 한국을 방문할 때 권 화백 은 시장에서, 공원에서, 거리에서 얼 굴들을 열심히 스케치하고, 파리의 아틀리에에서는 이 얼굴들을 유화 작품으로 완성해낸다. 왜 우리의 얼 굴만을 추구하느냐고 묻자 권 화백 은 우리의 얼굴을 한국인 작가가 세 계에 알리지 않으면 누가 세계로 알 리겠느냐고 되묻는다. 우문현답이 다.

파리에서의 생활

권작한 것은 1989년부터다. 처

순철 화백이 파리에 머물기 시

음부터 파리에 머물 생각을 했던 것 은 아니고 2~3년 정도 여행할 생각 으로 왔다가, 예술의 수도인 파리 미술계에 ‘한국 고유의 얼굴’을 인식

시키겠다는 포부를 갖게 된다. 물론 파리 화단의 벽은 두꺼웠다. 행정 절차를 비롯해 외국인으로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다. 무 엇 하나 녹록한 일이 없었지만 그는 다른 작가들과의 교류에서 행복을 찾았다. “이곳 파리에서 한 묵, 이성자, 백 영수, 김창렬과 같은 훌륭한 선배 화 가님들과 사랑이 가득한 후배 작가 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 파리에서 20년을 보낸 가장 커다란 보람 중의 하나에요.”

리 생활 초창기에는 미술관과 갤러리를 규칙적으로 돌며 문 화적인 풍성함을 누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작업이 많아 여가생활은 생 각할 수도 없는 상태다. 아침에 30 분 정도 산책하면서 생각을 정리하 고 하루 일과를 계획하는 것이 건강 을 지키기 위해 누리는 유일한 사치 라고 하겠다.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선후배들의 전시회는 잊지 않고 꼭 챙긴다. 그는 젊은 신예 작가들과 종종 시간을 갖 는데 그럴 때면 문학이며 철학,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나눈다. 한 손에는 붓을 쥐고 다른 한 손에 는 책을 들고 사는 것 같다. “한국인이 모래알 같다는 말은 잘 못된 편견이에요. 예를 들어 공동 아 틀리에로 사용했던 아르스날의 정 원이 46명이었는데요. 10여 년간 130명 정도의 예술가들이 한 공간 을 나누어 사용했지만 사고 한 번 없었습니다. 작업할 때는 인화성이 높은 물질을 항시 사용하고, 특히 추 운 겨울에는 모두들 개인용 난로를 이용하는데도 불상사가 없었다는 건 그만큼 서로가 조심하고 배려했

다는 이야기죠. 아르스날이 철거 되어 다른 곳으로 옮긴 이후에도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단 결이 잘 되고 있어요. 외국 사람 들까지도 잘 포용하는 저력 있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한국인입니 다.”

타인의 얼굴을 통해 자기중 심에서 벗어나기

언잊고 살았다. 일제 강점기, 젠가부터 우리는 스스로를

민족정신을 말살하는 교육에 길 들여져 우리의 자랑은 왜곡되고 자존감은 바닥에 떨어졌다. 권순 철 화백은 그런 우리의 참모습을 찾아내어 그리고, 세상에 알린다. 사람 사는 곳마다 전통과 역사 가 다르고 음식도 다른 것처럼 각 민족의 얼굴 모양도 비슷하지만 각양각색이다. 같은 눈 코 입을 가졌는데 한 피를 나눈 가족끼리 도 다르다. 권화백을 통해 스스로 의 참모습을 발견하면서 동시에 우리는 타인의 얼굴을 본다. 자기 중심적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타인의 얼굴’을 만나고 인 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얼굴은 하나의 우주가 담긴 엄 청난 세계다. 나와 다른 얼굴을 보고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 은 커다란 우주를 껴안는 것과 같 은 일이다. 오랜 세월 꾸준하게 ‘타인의 얼굴’을 보여줌으로써 권 화백은 우리를 다양성의 세계, 독 단이 아닌 관용의 세계로 이끈다. 때로는 깊이를 측량할 수 없는 심 연처럼 깊디 깊은 그의 ‘얼굴’들 이 그토록 매혹적인 이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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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전성시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 수처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 성시대>(세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빈부격차, 이농을 정면으로 비판한 양병집 은 4인조를 결성해 무대활동을 펼치기 도 했다. 그는 경제개발과 국가재건을 목표로 달려온 당대의 대한민국이 빈부격차와 이농현상 등으로 곪아가고 있다고 신랄 하게 비판했다. 결국 이 음반은 수개월 만에 금지 앨범으로 묶여 세상 속으로 스며들지 못한채 단명했다. <넋두리>의 당시 금지 사유는 '가사와 창법 저속'이 었다. 결국 '저주받은 걸작'이 되어버린 이 음반은 70년대를 보내면서 청계천 의 LP점이나 대학가에서 몰래 거래되 던 금지 앨범1호였다.

김민기 한대수와 더불어 70년대 3대 저항가수였던 양병집 의 첫 음반 <넋두리>(1974)도 한 젊은 아티스트의 저항을 담은 앨범이었다.

'내 안경이 졸도할 만한 서울에 올라 와 나도 한번 벌고 싶어 헤매 다녔으 나 내 맘대로 되지 않더라' (서울하늘), '휘몰아지는 바람속에서 참다. 참다 스 러져간 꽃' (잃어버린 전설), '타박 타 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며 가니'(타 복네),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바퀴 로 가는 자전거'(역), 훗날 김광석이 < 두 바퀴로 가는.....>으로 리메이크, 등 외국 포크북에 붙인 가사는 인상적이 다.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는 양병 집이 1973년도에 전국 포크송 콘테스 트에 나가 <역>이라는 제목으로 불렀 던 번안곡이다. 이 노래는 밥 딜런의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를 번안한 곡으로 양병집이 발표한 이후 이연실, 그리 고 김광석이 부르면서 더욱 세간에 알 려졌다. <타복네>로 발표된 곡의 바른 우리말 표기는 '타박네'로 훗날 서유석 이 리메인크하여 더 유명해진 노래다. 구전돼 오던 우리 민요를 양병집이 채 록한 노래였다. 당시 양병집의 등장은 독재정권의

억압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어하는 젊은 이등의 욕구를 달래주는 위안, 그 자체 였다. 명동 한 증권사의 말단 직원이었 던 그는 1972년 초, 그의 나이 스물두 살 때 (월간 팝송)이 주최한 '제1회 포 크콘테스트'에 참가한다. 그 대회에서 그는 창작곡<역>으로 3위에 입상한다. 중앙고등학교 시절부터 음악광이었던 그는 서라벌예대 작곡과에 입학했으나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휴학을 하고 부친의 가업을 잇기 위해 증권사에 입 사했다. 그로부터 1년 만에 음악을 잊 지 못하고 다시 돌아온 것이다. 이 대회 의 1위는 <내 님의 사랑은>, <한 사람> 의 작곡자 겸 가수 이주원이, 그리고 2 위는 김민기와 더불어 '도깨비 두 마리' 즉 '도비두'의 멤버인 김영세의 동생, 김 준세가 각각 차지했다. 양병집은 입상 이후 가요관계자들로 부터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명동의 오비 스 캐빈이나 네쉬빌 그리고 르 실랑스 같은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러한 무대를 통해 그는 밥 딜런과 우디 거슬 러를 세상에 소개했다. 또 조병제 유명 숙 최성원 임용환 등과 함께 트리오, 혹

그는 1975년 7월, <서울하늘>이 금지 곡으로 묶인 것과 때를 같이해 당시 연 예가를 뒤흔든 대마초 파동의 시점에서 기타를 내려놓고 무대를 떠난다. 그는 무대를 떠난뒤 원래 다니던 증권회사에 재입사하여 증권분석가로 변신했다. 그 후 1980년, 두 번째 독집앨범 <아침이 올 때까지>를 발표하며 다시 대중 앞에 등장하기도 했다. 양병집은 비록 굵고 짧게 활동했지만 미국의 팝음악, 특히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들을 절묘하게 가사를 붙여서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것조차 허용되지 않는 사회에 일찌감 치 단명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가 남긴 족적만은 뚜렷하게 남아서 70년대를 관통했다.

저항시인, 싱어송라이터들의 반란 김민기와 한대수 양병집은 동시대에 호흡하면서 대중의 환호를 받으며 음악 활동을 한 건 아니었지만 그 개성만은 뚜렷한 아티스트였다. 우선 그들이 음 악적 산고를 겪었을 그 시절을 돌이켜 보자. 1968년 서울은 청와대 뒷산에서 울려퍼진 총성으로 시작된 해였다. 영 화 <실미도>로 요즘 세들들도 아는 사 건이 됐지만 북한의 특수부대 요원들이 박정희를 암살하기 위해 청와대 뒷산까 지 내려왔던 것이다. 박정희 정권은 이 사건을 계기로 향토 예비군 제도를 시

행하고, 주민등록증 제도를 강화했으 며, 국민교육헌장을 내놓았다. 또 고등 학교와 대학교에서 교련을 가르치는 등 자주국방을 기치로 국민 통제기능을 강 화한 것이다. 해방 직후 태어난 세 가수는 양키들 이 나눠 주는 구호물자를 먹고 자라거 나 미국을 오가면서 자랐다. 또 어린 시 절 한국전쟁을 몸소 겪으면서 전쟁의 참상을 목도하기도 한 세대들이다. 이 러한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세 사람은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미국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이들은 저항이라는 단어에 앞서 스스 로 작사와 작곡을 하면서 자신들의 메 시지를 노래에 담았던 아티스트였다. 그것도 사랑노래나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에서 벗어나 그들이 처한 현실을 얘기했다는 점에서 거의 최초라고 할 만하다. 세 사람은 음악적 도구로 기타를 사 용했다. 기타를 기반으로 한 음악이기 에 미국에서 한창 유행하던 포크음악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았지만 한편으로 는 우리 고유의 판소리나 가락을 그들 의 음악 위에 얹었다. 김민기의 <작은 연못>이나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 양병집의 <타복네>등을 듣다보면 지극 히 한국적인 색채가 진하게 배어있다. 그들의 노래를 통해 바라본 세상풍 경 역시 남다른 데가 있다. 세 사람 모 두 고도의 은유를 사용하면서 남북문제 나 이농현상, 폭정 등에 항의하고 있지 만 특유의 서정성을 잃지 않고, 오래 기 억되는 노래로 만들었다는 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사회문제에 대 해 깊이 파고든 노래를 발표했다는 의 미 외에도 그들 모두가 음악적 천재성 을 갖추고 있었다. 이들의 노래가 80년대와 90년대까지 대학가에서 불려지고, 지금 세대도 기 억하는 노래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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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중에 하나님께 바쳤다”… 진보·보수 두 신앙의 합작품 나는 서울 영등포에서 태어나고 자랐 다. 집 근처 둑에서 강 건너 보이는 마포 나루터와 여의도, 밤섬에서 뛰어 놀았 다. 지금도 눈 감으면 넘실거리는 푸른 강물과 인천에서 마포까지 새우젓을 나 르던 황포돛대배가 떠오른다. 부모님은 모두 이북 출신이다. 황해도 장연에서 나고 자란 아버지는 가난한 어민의 아들이었다. 황해도 송화가 고 향인 어머니는 대지주의 딸이었다. 신 분 차이가 컸지만 인물이 준수하고 행 동거지가 발랐던 아버지는 부잣집으로 팔려가다시피 장가를 드셨다는 이야길 전해 들었다. 두 분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은 6·25전쟁이다. 외가의 상당수가 공 산군에 의해 무참히 살해됐다. 살아남 은 외삼촌은 아오지로 유배를 갔고 가 족은 뿔뿔이 흩어졌다. 아버지는 반공투사가 되셨다. 민간인 유격부대에 입대해 지휘관이 되면서 상

륙함정(LST)으로 피난민을 나르는 임 무를 감당하셨다. 특전사 전신인 8240 부대 독립대대의 대대장으로 오늘의 북 방한계선(NLL)이 있게 한 진짜 군인이 셨다. 휴전 이후 60년 만에 그 활약이 드러나 화랑무공 훈장을 받으셨다. 대 신 훈장을 받은 어머니는 그 훈장을 특 전사에 기증하셨다. 6·25 전부터 예수를 영접한 어머니는 하나님과 수직적 관계의 뜨거운 믿음을 갖고 있었다. 주일성수를 하는 것은 물 론 항상 기도하고 찬송을 부르셨다. 아 버지는 달랐다. “눈에 보이는 이웃을 사 랑하지 못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 나님을 사랑한다는 건 모순이다. 하나 님은 산에도 들에도 계시다”며 주일에 도 낚싯대를 메고 훌쩍 집을 나서곤 하 셨다.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의 자유로 운 신앙관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머니는 내가 태중에 있을 때부터 이미 “하나님께 바쳤다”고 말씀하셨다.

어머니 손을 잡고 부흥회에 자주 갔던 기억이 난다. 큰 천막 안에서 열리는 부 흥회에 도착하면 어머니는 꼭 강대상 바로 앞에 자리를 잡으셨다. 목사님을 코앞에서 보는 그 자리가 일등석이라며 말이다. 부흥회는 종종 자정 넘어 새벽 까지 이어졌다. 어머니 눈에는 주일에 밖에 나가 자 연에서 예배를 드리시는 아버지가 ‘나이 롱 신자’로 보였을 것이다. 아버지는 어 머니를 보고 ‘꼴통보수 신자’라고 부르 셨다. “하나님 사랑의 척도는 이웃사랑 의 실천에 있다”고 주장한 아버지는 진 정한 휴머니스트였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교회에서 성탄절 성극 연습을 하던 중 나와 같이 동방박 사 역을 맡았던 친구가 예배당을 뛰쳐 나간 일이 있다. 성탄절이 다가왔음에도 무대의상을 준비하지 못해서 배역을 빼 앗길 처지에 놓이자 부끄럽고 속상했던 것이다. 겉옷 한 벌로 겨울을 나던 집이

- 최일도 -

많았던 시기라 성극을 위한 의상을 마련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집에 돌아와 그 얘기를 전하자 아버지 는 말없이 나갔다 오셨다. 양손에는 그 친구가 입을 새 옷과 모자, 동방박사 역 할을 맡은 세 사람이 걸칠 무대의상 등 이 들려있었다. 그때 아버지와 함께 나 눈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나는 진보와 보수 신앙을 가진 두 분 의 합작품이다. 어렸을 때는 어머니의 믿음이 옳다고 생각했다. 하나님 앞에 더 바른 삶을 살고 있다고 여겼다. 하지 만 어른이 돼서 생각해보니 그게 다는 아니었다. 목마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물 한잔 이다. 그러나 물을 어떤 그릇에 담을지 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다가 정작 마실 물 을 담지 못한다면, 그래서 결국 갈급한 이에게 물 한잔도 내어주지 못한다면 그 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IT

| 84 | KOREA WORLD

JAN 19, 2018

|IT뉴스|

AI 로봇 면접관 활용

인간 편견 없애고 시간 줄여준다 보다폰, 도이치 텔레콤 AG등 인공지능으로 인력 채용

지원자가 표준화된 질문에 대답을 하 면, 고급 알고리즘으로 프로그램된 컴 퓨터 로봇이 그 인터뷰 내용을 분석해 지원자를 선별하게 된다. 로봇은 바디 랭귀지, 얼굴 표정, 목소리 톤 등 1만5 천개의 다양한 요소에 걸쳐 지원자를 가려낸다. 보다폰은 인공지능 로봇이 추려낸 지 원자를 사람이 진행하는 2차 인터뷰에 초대한다. 보다폰은 이를 통해 직원 채 용하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고, 전화 인터뷰로는 잘 파악되지 않는 ‘태도’를 잘 파악해 성공적으로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직자들은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 면접관을 만나게 될 지도 모른다. IT매체 패스트컴퍼니는 최근 링크드 인 글로벌 채용동향 보고서를 인용해, AI 로봇과 채팅봇을 활용한 고용 동향 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직원 채용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은 인터뷰 과정 을 수정하고 인력을 다양화하려고 하

고 있으며, 이 중 일부 기업은 로봇과 채팅봇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링크드인은 올 해 고용 트렌드를 조 사하기 위해 8천800명 이상의 채용, 인 사 관리자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 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인공지능이 시간 절약(67%)과 인간이 가지고 있는 편향성 제거(43%), 최고의 지원자 매 칭(31 %)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

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인공지능 이 지원자 소싱(58%)하고 선별(56%) 하고 육성(55%)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 라고 응답했다. 예를 들어,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 은 콜센터와 고객 서비스 부문에 지원 하는 5만 명이 넘는 지원자의 인터뷰를 인공지능 로봇이 진행하고 있다.

독일 통신사 도이치 텔레콤 AG, 서덜 랜드와 같은 회사에서는 채팅봇을 활용 해 초기 지원 신청 절차를 원활하게 하 고, 지원자의 경험을 높여주고 있다. 챗 봇은 지원자와 대화를 나누며, 해당 일 자리에 적합하지 않는 사람은 걸러내고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지원자와는 대화 를 하면서 이탈을 막는다. 보고서는 채용 전문가와 구직자 모두 이런 인공지능 기술이 채용 과정 전체 를 비인간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역설적이게도 인공지능 기술을 많이 사용할수록, 당신은 직업 에 대한 더 인간적인 측면에 더 투자 할 수 있다”고 밝혔다.

韓 동영상 집어삼킨 구글 유튜브 50대 이상 이용자 성장세 ‘주도’ 한국내 모바일 동영상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구글 유튜브 가 기존 주력 이용자층인 10~20대 를 넘어 50대 이상 노년층으로 입 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50대 이 상만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 200 만명 가까이 늘어나 '실버바람'이 거세다. 17일 통계 분석업체 닐슨코리안 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유튜브 전체 이용자(MAU) 2400 만명 중 50대 이상 비율은 전체의 29%에 해당하는 700만명에 달하 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 기 대비 180만명 늘어난 것으로

7% 증가율을 기록했다. 19~24세의 경우, 이용자수가 4% 감소하고 25~29세 역시 1.1% 감 소한 것에 비하면 50대 이상에서 만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40~50대는 거의 보합 수준이다. 50대 이상 이용자층의 증가는 모 바일 기반 동영상 서비스가 그간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됐다는 것 을 감안할때 이례적인 성장세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직업군을 살펴보면 2016년 12월까지만해도 주부 이용자 비중

은 전체의 12%인 280만명에 불과 했지만 1년 만에 357만명까지 불어 났다. 50대 이상의 주부 이용자가 유튜브의 전반적인 성장세를 주도 한 셈이다. 지역 비중도 수도권에서 지방으 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유튜브의 수도권 이용자는 전체 이 용자의 51.1%인 1232만명으로 전 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 이용자는 어느덧 전체 이 용자의 50%에 달하는 상황이다. 유 튜브의 급성장에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 이용자들의 급증이 한몫했다 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유튜브가 국내 서비 스 대비 낮은 망 사용료를 바탕으로 고품질 동영상 서비스를 지속 생산 한 것이 고연령층과 지방 이용자 확 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있 다. 특히 유튜브가 단순 동영상 시 청 기능을 넘어서 동영상 기반 검색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카카오 등 토종 포털업체에 위협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텍스트 위주로 전달하는 네이버·카 카오와 달리 유튜브는 전세계에서 제작된 실용성 기반 동영상을 직접 번역까지해서 제공하고 있다.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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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5 |

|영화소개|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황홀한 모험이 시작된다!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 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 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그리고 미구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코코 Coco

장편애니메이션상 & 주제가상 2개 부문 노미네이트! 전세계의 찬사를 입은 디즈니·픽사 의 야심작 <코코>가 1월 7일(현지시각) 미국 LA 비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 는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 겨울왕국>과 <모아나>에 이어 장편애 니메이션상 및 주제가상 등 2개 부문 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했다. 디 즈니·픽사 <코코>는 장편애니메이션 상 후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메인 테 마곡 ‘Remember Me’로 주제가상에 노 미네이트 되는 등 무려 2개 부문에 이 름을 올렸다. 특히 장편애니메이션상은 시상을 시작한 2007년 제 64회부터 디 즈니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이 단 한 회도 빠짐없이 12년 연속 노미네이 트 되어 놀라움을 더한다. 2016년 제 73회 <인사이드 아웃>, 2017년 제 74회 <주토피아>에 이어 디

영화 정보 장르 ㅣ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시간 ㅣ 105분 감독 ㅣ 리 언크리치 출연 ㅣ 소니 곤잘레스,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벤자민 브랫

즈니와 디즈니·픽사 작품이 3년 연속 골든 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 상할 수 있을지 여부 역시 전세계 언론 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코코>가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할 경우 디즈니와 디즈니·픽사의 역대 10번째 수상작에 등극하게 된다. 주제가상 노미네이트 역시 주목할 만 하다. <겨울왕국> ‘Let It Go’, <모아나> ‘How Far I’ll Go’에 이어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코코>의 메인 테마곡 ‘Remember me’는 ‘Let It Go’ 를 작곡한 로버트 로페즈&크리스틴 앤 더슨-로페즈 부부의 작품이다. 사랑하 는 사람에게 기억되고 싶은 마음을 노 래한 이 곡은 <코코>의 전세계 흥행 돌 풍으로 커버 열풍이 불기 시작한 데 이 어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까지 노미네 이트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골든 글로브 노미네이트 이전부터 <

코코>는 해외의 유수 영화제에서 놀라 운 성과로 주목 받았다. <코코>는 전미 비평가위원회상과 뉴욕 비평가협회상 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 상했고, 워싱턴 비평가협회상에서는 < 코코>의 주인공인 12세 소년 미구엘을 연기한 안소니 곤잘레스가 최우수 목 소리 연기상을 수상했다. 할리우드 필 름 어워드에서 올해의 애니메이션상을,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협회상에서는 최 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전미 평론가들의 뜨거운 지지와 만족을 입 증했다. 애니메이션계의 아카데미로 불 리는 애니상(Annie Awards)에서 총 13개 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 되며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작 품성을 인정 받았다.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대한민국 상륙 전, <코코>는 전세계 에서 먼저 거센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 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애니 메이션 대작임을 입증했다. 북미 추수 감사절 연휴에 개봉한 <코코>는 <겨울 왕국>, <토이 스토리 2>, <모아나>의 뒤를 이어 역대 추수감사절 개봉 영화 오프닝 TOP4에 등극하는 쾌조의 스타 트로 황홀한 흥행 마법을 시작했다. <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 <모아나 >, 그리고 북미개봉 2, 5, 6주차에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던 <겨울왕국>에 이 어 디즈니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다섯 번째로 3주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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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87 |

스님의 하루 <제 147화>

카톡 보냈는데 답변 안 오면, 하루종일 신경 쓰여요. 어떡하죠?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오늘은 카톡 답변이 안 오면 예민해

“예.” (모두 웃음, 박수)

우가 생기면, ‘어? 또 계속 생각나네, 병

“여러분이 ‘심리가 불안하다’라고 느

이다.’ 하며 머리를 흔들고 생각을 놓아

낄 정도가 되면 정신질환에 속한다고

야 합니다.

또 연구를 하고요. (모두 웃음) 옛말에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가 없다’라고 하잖아요. 그래도 열 번 찍

할 수 있어요. 만약 애인하고 헤어지고

카톡 보내는 건 내 자유고 상대가 어

어 안 넘어 가는 나무가 있다는 것도 인

너무너무 괴로워서 매일 그 생각만 하

떻게 대응해도 그건 그 사람의 자유입

정해야 해요. 그렇게 자기가 할 수 있는

고 운다면 정신질환에 속해요. 다만 그

니다. 그런데 여러분을 보면 젊은 사람

만큼 해 보는 건 괜찮지만 막무가내로

것은 몇 개월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

인데도 상대의 자유를 별로 인정 안하

하면 안 됩니다. 막무가내로 하면 할수

이 되지요. 이런 경우를 ‘자연 치유’라고

는 것 같아요. ‘내가 너를 좋아하는데 네

록 상대가 나를 더 싫어해요.

합니다.

가 감히 나를 안 좋아해?’ 이런 입장이

상대가 나를 싫어해도 내가 그에게 계

진다는 질문과 문답을 소개해드립니다.

우리 몸에 상처가 났을 때 어떤 것은

상대방이 내 카톡을 읽었는데도 답변이

치료를 제대로 안하면 덧나서 큰 병이

여러분들이 민주적인 사고를 하는 훈

치근댄다고 나쁜 이미지를 가질 수도

안 올 때 은근히 신경 쓰이는 마음, 공감

되고, 어떤 것은 그냥 저절로 낫는 게 있

련이 안 되어서 그럴 수 있어요. 그래서

있고, 진정성으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시나요? 이 작은 마음의 움직임에서

어요. 감기 같은 게 그래요. 90퍼센트는

자기감정도 표현을 잘 못하는 거예요.

상대가 거부반응을 느낄 지, 처음엔 싫

도 행복으로 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었

저절로 두면 낫습니다. 그런데 감기도

내가 감정을 표현했을 때 ‘상대가 동의

어 하다가 좋은 평가로 변할지는 간격

습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으로 심해질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표현을

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달려있어요.

에요.

속 좋아한다고 고백하면 상대는 내가

“제가 카톡을 보냈는데 상대방이 읽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감기는 병이 아닐

못하는 겁니다. 감정 표현을 편안하게

처음 고백했을 때 거절했는데도 다시

어놓고 답장이 안 올 때, 하루 종일 생각

까요? 아닙니다. 감기도 병입니다. 감기

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상대의 반응

좋다고 하면 상대는 ‘진짜 좋아하나’하

나고 신경 쓰여요. 굉장히 예민해지는

도 병이듯이 여러분들이 정신적으로 어

은 그의 자유’라고 인정하는 것이에요.

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 누군가

데 어떻게 하면 될지 잘 모르겠어요.”

려운 것도 다 병에 속합니다. 그러니 치

“그 정도면 약간 심리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에요. 기분 나빠요?”

료를 해야 해요.

가 진짜 좋으면 몇 번 시도 해보는 게 필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요합니다. 몇 번 시도는 해보되 요령껏

몸의 병도, 마음의 병도 오랜 시간이

상대방은 나를 싫다고 했어요. 그렇게

할 필요가 있어요. 그래도 안 되는 건 안

“괜찮아요.”

지나면 저절로 치유가 되기도 합니다.

되면, 내가 그만둘 수도 있고, 그래도

되는 거예요. 그렇다고 그 사람을 미워

“내가 카톡을 보내는 건 내 자유에요.

그래서 ‘세월이

나는 상대가 좋

그런데 상대에게는 답을 안 할 자유가

약’이라고도 합

으면 다시 가서

나는 상대를 좋아하는데 상대가 나를

있는 거예요. 나는 상대에게 ‘나 너 좋아

니다. 그래서 남

‘그래도 네가 좋

싫어한다고 미워한다는 건 세상이 다

해’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요. 좋다고

편이나 아내가

다’ 이렇게 표현

내 식대로 되어야 된다는 겁니다. 내 식

말 못하고 떨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상

죽어서 괴로워

하면 됩니다. (모

대로 안 되는 사람은 다 나쁜 사람이라

대에게도 ‘싫어요’ 할 자유가 있습니다.

하던 마음의 병

두 웃음)

는 뜻이에요. 그런 독재 근성은 버려야

이걸 인정해야 합니다.

이 몇 년 지나면

상대가 또 ‘싫

해요. 여러분들 얘기하는 걸 들어 보면

치유되는 경우가

다니까!’ 하면 알

어떻게 교육을 받았는지 독재 근성이

그런데 여러분이 ‘좋다’는 말을 못하

하면 안 됩니다.

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뭘까요? ‘싫어요’

많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그 괴로움을

았다고 하고요. 그리고 이튿날 다시 가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뭐든지 자기 식

라는 소리를 듣기 힘들어서 그래요. 눈

못 견뎌서 자살한 사람도 있어요. 세상

서 ‘그래도 네가 좋은 걸 어떡하니?’ 이

대로 하려고 해요.”

치 보는 거예요. ‘언제쯤 얘기할까’ 하

에선 그 죽음을 ‘사랑’이라고 하지만 정

렇게 이야기 하면 됩니다. 상대가 화를

재미있는 답변 내용에 청년들이 귀를

고 망설이는 것은 내가 ‘좋아요’하면 상

신적인 면에서 보면 ‘질환’이라고 볼 수

내면서 ‘싫다니까!’라고 하면 알았다고

쫑긋 세우고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스

대도 ‘좋아요’ 하고 답하길 바라기 때문

있습니다.

하고 이해하려는 연구를 해야 해요. 상

님은 연애를 하는 법까지 들려주었는데

입니다. 상대의 답을 내가 강요하는 거

그러니 작은 정신질환이라도 합리화

대가 날 좋아하게 만들려면 연구와 투

요. 작은 심리 불안은 감기와 같기 때문

지요. 이건 비민주적이에요. 질문자에

하지 말라는 겁니다. 질문자는 카톡의

자를 해야 합니다. 상대의 친구들한테

에 빨리 치유하고 행복하게 살라는 스

게 제가 좀 세게 이야기했나요? 괜찮아

답신에 대해 계속 생각나는 걸 합리화

상대가 좋아하는 걸 물어보고 좋아할

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참 좋았

요?”

하고 그냥 두면 안 돼요. 만약 그런 경

만한 선물을 보내고 그걸 집어던지면

습니다.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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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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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18


Enjoy

한류스타

Page 3 | JAN 19, 2018

“‘아내의 유혹’으로 전성기, 대중과 거리감 컸다”

장서희

배우 장서희가 자신의 전성기를 열어준 드라마 ‘아 내의 유혹’(2009) 김순옥 작가와 SBS ’언니는 살아있 다’(2017)를 통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전작의 아우라가 워낙 컸던 탓에 주변의 우려와 선입견이 컸 지만, 김 작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워낙 두터웠단 다. 그리고 그것은 적중했다. 긴 호흡에,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보낸 바쁜 스케 줄에 지칠 법도 한데 굉장히 행복한 모습이다. “많은 우려와 기대, 부담을 동시에 안고 시작한 작품이었는 데 무사히 완주해 기쁘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역 할을 맡으면서 개인적으로는 촬영 때마다 설레고 즐 겁고 재미있었다. 내 안의 무언가를 제대로 깨운 기 분”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극 중 민들레 역을 맡은 장서희는 데뷔 이후 처음으 로 코믹 연기에 도전하며 의외의 매력을 발산했다. 한 때 잘 나가다 지금은 한물 간 여배우 민들레. 연기 경 력에 비해 연기력은 따라주지 않는 ‘발연기’의 소유자 이자 ‘사이다 발언’을 서슴지 않는 당찬 캐릭터였다. 엉뚱하면서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저런 언니 한명 꼭 갖고 싶게 든든한 요소를 모두 지닌, 현대판 러블 리 캐릭터의 끝판왕이다. 장서희는 “허당에 푼수인데 할 말은 또 다 하고, 엉

뚱하고 철이 없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굉장히 입 체적인 캐릭터다. 이런 연기는 처음”이라면서도 “솔 직히 평소 내 모습이 기존의 작품들로 생겨난 ‘센 언 니’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어서 연기하기에는 이번 역 할이 편하고 재미있더라. 다만 보는 분들이 익숙지 않 아 어색함을 느낄까봐 우려가 되더라”라고 털어놓았 다.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당시에는 저 역시 걱정 이 많았어요. 일단 ‘아내의 유혹’의 그림자가 아직까 지도 짙게 남아 있는데다 항상 해온 역할과는 너무 다른 캐릭터였으니까요. 하지만 배우 장서희의 모습 부터 인간 장서희까지 너무나 저를 잘 아는 작가님이 기 때문에 그저 믿고 가기로 했어요. 작가님이 ‘그냥 나만 믿고 따라와봐’라고 하셨을 때 저절로 ‘네’라고 답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제 믿음, 그 이상의 애정 과 열정으로 ‘민들레’ 캐릭터를 정말 사랑스럽게 완성 시켜주셨어요. 그 진심을 촬영마다 느꼈죠.” 실제로 ’언니는 살아있다’ 방영 내내 ‘민들레’에 대 한 시청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작품 전체를 두고 보면 김순옥 작가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지 만, 장서희라는 배우와 그녀가 연기한 ‘민들레’라는 캐릭터의 측면에서는 그야말로 신선함 그 자체였다. 장서희는 드라마 속 러브라인과 코믹을 담당하며 ‘쉼

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그는 “사실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솔직하고, 재미 있는 걸 너무나 좋아한다”면서 “안 해본 연기, 새로운 정서, 재미난 상황들이 너무나 좋았다. 촬영장을 가는 길이 항상 설렜다.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연기했다” 고 회상했다. 장서희는 “사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얻고, 깨 어난 게 많아 뿌듯하고 용기가 생긴다”며 “밝고 즐거 운 연기를 하니 사람들이 더 좋아한다는 걸 새삼 깨 달았고, 보다 대중적인 모습으로 소통하고 싶다는 욕 심도 커졌다.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다채로운 모 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사실 ‘아내의 유혹’을 할 땐 시청률도 높고 중국 진 출도 하고 과분한 상도 타고…배우로서는 너무 많은 걸 얻고 행복했지만 많은 분들이 어려워했어요. 길에 서 마주친 일반인 분들은 물론이고, 독하고 세고 완벽 한 이미지가 강해 많은 분들이 거리를 뒀죠. 그런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이런 면이 있었니?’ ‘장서희씨, 이런 연기도 잘 어울리네요’ 등의 반응이 많았고, 길 거리에서도 말을 거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팬카페에 초등학생, 중학생 팬들이 생겨서 신기하고 행복해요. 앞으로는 더 새로운 모습으로 친숙하게 다가갈게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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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텍사스/멕시코뉴스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노인초청잔치 성황리에

지난 1월 13일 토요일 오전 11시 30 분에 어스틴제일장로교회에서 주최한 노인 초청잔치가 성황리에 마쳤다. 어

스틴제일장로교회는 새해마다 어르신 들을 모셔 식사대접을 하고 건강을 기 원하며 섬기고 있다.

샌안토니오 한인 건강학교

백세건강 장수비결 강좌

샌안토니오 한인 건강학교 2018년도 건강강좌가 시작됐다. 이번 강의 주제 는 ‘백세건강 장수의 비결’로 기대수명 의 증가의 원인과 방법 등을 다루었다. 한국은 장수 평균 수명 랭킹에서 세계 여성 6위 남성은 세계 20위를 차지했 다. 증가된 원인은 무엇일까? 원인은 조 기검진과 조기치료가 가장 주요한 이 유이다. 젊은 나이일수록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한인건강학교 이문주 교수가

말하길 자료를 찾아본 결과 비결은 심 플하다. 첫째, 생활에 있는 조건과 상황 속에 맞추어 건강을 챙겨야 한다. 둘째, 음식은 제철과일, 채소, 영양소를 섭취 해야 한다. 음식을 할 때 양념을 간소 하게 조리해서 소식을 하는 것이 간단 한 원칙이다. 가능하면 가공식품을 먹 지 않는 것이 좋다. 흰쌀, 흰 설탕, 흰 밀가루를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많이, 끊임없이 움직여야 된다. 생활이 정체되면 급격히 노화가 찾아 온다. 한국사람들한테 적용될 수 있는 문 제점은 짠 음식이다. 전세계에서 높은 위암위기 국가가 한국이다. 한국은 오 래전부터 절인 음식을 접해왔는데 소 금을 많이 섭취 할 경우 위점막이 망가 지면서 위염이라던지 위세포에 변형이 발생하게 되어 위암으로 발전될 가능 성이 높다. 또 한가지 인간관계의 중요성이다.

어스틴장로교회의 박용진목사는 새 성전으로 지난 12월에 이전하여 새로 운 보금자리에서 노인분들을 맞이 할 수 있는 기쁨을 전했다. 이번이 8회째 되는 행사이며 대략 120여명 정도 참석 했다. 박용진 목사님의 기도가 행사 시 작을 알렸다. 노인회의 강춘자회장도 어스틴제일 장로교회에 대한 감사의마음을 전했다. 교회어린이들이 노인분들께 앞에 나와

세배도 하고 ‘까치까치설날은’ 이라는 동요도 선보였다. 바로이어,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삼중주 오케스트라 연주 무대로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식사대접 뿐만 아니라 교인들이 자원하여 준비한 퍼포 먼스가 잔치를 더 빛내주었다. 행사를 위해 많은 교인들이 함께 봉사를 해준 덕에 맛있는 음식을 노인분들께 대접할 수 있었다. <김세정 기자>

샌안토니오 한인학교 봄학기 개강 한국어 뿐 아니라 한국문화 교육도 샌안토니오 한국학교가 2018년 봄학기를 개강했다. 봄학기는 1월13 일부터 5월12일까지 총 16주로 진행 될 예정이며 대상자들은 3세유아부 터 중.고등부, 성인반으로 나눠져 진 행된다. 샌안토니오 한국학교는 학 생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꿈을 가지 고 생각하며 표현하고 행동하는 인 재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교육 및 인 성교육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한국학교 이름처럼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교육의 가르침을 중점을 두며 추진해 오고 있다. 체계적인 수업뿐 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다. 현재 한국학교 의 발전이 주변 한인동포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샌안토니오 한국학 교는 3107 N.St. Mary Street San Antonio, TX 78212 2층에 위치해있다. 한 국학교에 관련된 문의는 210-200-9099 로 하면된다.<김세정 기자>

세계보건기구에서 말하는 건강의 개념 은 신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웰빙 상태 이다. 가족이나, 친구나, 주의사람들과 끊임없는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

들이 건강함을 유지 할수 있다 라는 내 용의 강좌가 열렸다. 참여자들의 호응 도도 높아 앞으로의 다른 주제의 강좌 들도 기대해 본다.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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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 신임 멕시코 대사,

동포신문사와 부임 간담회 국민을 위한 외교, 동포사회와 긴밀한 소통으로 풀어 갈듯…

1/11.(수) 전비호 대사의 후임으로, 신 임 김상일 멕시코 대사가 동포신문 뱔행 인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 사관의 주관으로 마련된 자리였는데, 전 날 부임한 대사에게, 신임 대사로 3년간 의 임기 전반에 대한 청사진 이나 임기중 역점을 두는 사업,분야에 대한 의견 교환 보다는 상견례및 소개에 더 중점을 두었 다. 한인신문의 남부진 발행인, 엘코레아 노의 임성민 발행인 그리고 코리아월드

멕시코 지사의 박홍국 지사장이 참석한 이 자리 에서 김상일 대사는 대통령의 국 정 운영 지침대로 “국민을 위한 외교”를 제일 과제로 삼고 동포사회에 깊이 파고 들어 애환을 듣고 해결 하는데 앞장 서겠 다고 하였다. 이에 상응하듯, 김대사의 첫 행보도 동 포사회 간담회,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한 국동포 양씨 방문, 센트로 한인동포 상점 방문, 동포 각 단체장 방문 등 현장에서 생업으로 살아가는 동포들 과의 만남에

초점을 두었다. 제 20대 멕시코 대사가 된 김상일 대사 는, 1960년 서울 출생으로 관악고등학교 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 하였다. 전임 전비호 대사가 외무고시 14기 인 것에 비해 파격 적 으로 낮은 19기다. 1985년 외교부에 입사한 이래 스페인, 도미니카, 영국, 벨기에, 유럽연합등 재외 공관 에서 전문 외교관 생활을 해 왔으며 구주및 미주 전문가로 탁월한 업무 능력 을 인정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 에서 근무할 당시, 2010년 에는 서울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 으로 이끌었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만

한 성품으로 외교부 공직 사회에서 두터 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 다. 멕시코대사에 임명 되기전, 지난 2016 년 8월부터 경기도 국제관계 대사로 근무 하면서 경기도가 진행하고 있는 각종 해 외투자 유치 활동에 헌신적으로 기여하 며 도내 지역 언론 으로부터 “외교 역량 강화와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 했다” 는 평가를 받았다. 부임 다음날 부터 동포사회 와의 소통 으로 행보를 시작하듯, 대사의 동포챙기 기로 그동안 대사관에 요청 했던 동포사 회의 현안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살펴보 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이기수>

서 진행되었다. 표창자에 대한 축하의 인사를 건내며 시작한 김상일대사의 인사말에는 민주평 통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언급 하며 멕 시코와 한국의 관계를 발전 시킬 수 있는 조직과 통일의 기초가 되어 주길 요청 하

였고, 공관도 적극적인 협조를 할 것을 약 속하였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시간동 안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합된 자리였으 며, 신임 대사의 멕시코 동포를 향한 소통 과 공감하려는 의지를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이기수 기자>

박홍국 본지 멕시코 지사장

민주평통 의장 표창상 수상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김상일 신임 멕시코 대사가 전달 1/12(금)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에서 민 주평통 의장(문재인 대통령) 표창상 에 선정된 박홍국(민주평통 18기 중미.카리 브협의회 부회장) 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 됐다. 이 상은 민주평통의 회원들중 평화 통일및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하여 시 상 한다. 박홍국 부회장은 시상소감으로 “해외 에 오면 누구나 애국자가 되고 고국에 대 한 애절함이 더하 듯이, 해외에서 특히 멕 시코에서 고생하는 모든 동포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 한다며 기쁨을 함께 하자” 고 하였다. 헌법기관으로서 민주평화통

일자문회의는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 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 하고자 하는 시대적 상 황과 국민적 여망으로 인해 1980년대 초 반에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 되었다. 특히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 적으로 대응하며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초당적?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 민주평통 신년 하례식과 겸한 이 자리 에서는 지난 수요일 새로 부임한 김상일 멕시코 대사에 대한 환영 인사와 신년에 대한 덕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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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지 아니한 멕시코 노동법

전문가 기고

- 멕시코 노동법 역사와 개요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모든 법은 공평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법이 있다. 바로 멕시코 혁명의 산물인 연방노동법이다. 이 법은 혁명 주체 세력인 노동자를 위 한 법으로 태어났다. 사용자와 근로 자의 관계에서 사회적 약자인 근로 자를 상대적으로 더 배려하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하 지만 다음의 조항을 살펴보자. ‘사용자와 근로자의 주장이 대립 시 명백한 증거가 없다면 근로자에 유리하게 해석한다’ (제18조), ‘근로 계약관계에 있어 서로 주장이 대립 할 때, 사용자는 전적으로 입증책임 이 있으며 문서나 기타 다른 증거로 입증하지 못할 시 근로자가 주장한 내용을 사실이라고 간주한다’ (제 784조) 이 정도면 매우 한쪽으로 치우친 법이라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 것이 다. 하지만, 해고 등에 있어서는 한 국이나 미국보다 용이한 부분도 있 으니 멕시코 노동법에 대한 섣부른 편견은 일단 접어두고 향후 4회에 걸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이번 호는 멕시코 연방노동법의 역 사 및 주요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다.

멕시코 노동법 역사 멕시코는 1917년 혁명 이후로 자 본주의라는 국가체제를 유지하면서 도 오랜 기간 사회주의적 성향을 유 지해왔는데,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 연방노동법이라 할 수 있다. 현재의 연방노동법은 근로자는 사회적 약 자이고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는 기 본적 인식을 바탕으로 1931년 제정 되었다. 이후 잦은 노조 파업으로 인 해 1942년 노조파업권 제한이라는 개정을 맞기도 하였으나, 1970년에 다시 노조파업권 제한 폐지, 노동자 주택기금(INFONAVIT) 신설 등의

개정을 단행하면서 오늘의 골격을 갖추기에 이르렀다. 멕시코는 1982년 외채위기 를 겪으며 데 라 마드리드(De La Madrid) 정권이 IMF의 권고를 받 아들여 신자유주의 정책을 채택하 면서 공기업 민영화를 시작으로 친 자본주의적 정책을 수용하게 된다. 그러나 연방노동법 개정은 계층화 되어 정권의 주요 지지자로 활동하 는 노조세력, 좌파 야당의 반대, 국 민 공감대 비형성, 그리고 무엇보다 조합주의(Corporatism)에 젖어있는 정부의 안이한 대처로 감히 손볼 수 없는 영역이었다. 1986년부터 멕시 코경영자연합(COPARMEX)을 중심 으로 기업활동에 어려움을 주는 연 방노동법 개정 시도 움직임이 발생 하였으나 중과부적이었다. 마침내 2012년 11월 30일에 새로 운 연방노동법이 공포되고 동년 12 월 1일에 발효되었다. 1,010개 노동 법 조항 중 핵심적인 242개 조항이 개정, 추가 또는 폐지되었다. 2012 년의 개정은 1970년 이후 42년 만 에 이루어진 전면 개정으로 평가된 다. 멕시코에 진출한 외국기업 및 멕시코 기업들은, 근로자 위주의 경 직된 노동법 체계는 급변하는 신 자 유주의 체제와 무한 경쟁하는 세계 경제환경에서 심각한 투자 및 경영 의 걸림돌이라고 계속하여 지적해 왔다. 이에 국민행동당(PAN), 제도 혁명당(PRI), 그리고 기업가연맹은 민주혁명당(PRD) 및 노조의 격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국가 경쟁력 제 고, 노동생산성 향상 및 고용 창출 이라는 대의를 앞세워 노동법 개정 을 2012년 말에 전격적으로 단행하 기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연방노동법 개정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흥미롭다. 정량

적으로 ¼에 달하는 242개 조항이 무자비하게 교체된 것에 비해, 1917 년 헌법정신에 기반한 노동자를 보 호하는 기본 정신은 유지하였다는 것이다. 즉, 노동유연성을 강화하는 등 급진적인 변화도 있으나, 사회적 약자 보호, 노조에 대한 존중 유지, 그리고 노동중재법원(위원회)의 역 할 강화를 통해 혁명정신을 잃지 않 는 품위를 간직했다고 평가한다.

멕시코 노동법 주요 내용 연방노동법은 그 내용이 방대한 법률이다. 우리 기업에 주는 함의가 많은 주요 개정 내용 위주로 일곱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겠다. 주요 핵 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노동 유연성 측면이다. 1) 시간제 근로자, 임시채용, 특 정기간 채용 조항을 신설 2) 정당해 고 사유 확대 3) 선발우선 순위, 공 석채용 기준에 있어 사용자의 선택 권한을 제고 4) 급여 지불수단 다양 화 5) 법원 판결 전 피해고자 권리 침해 금지와 관련, 권리를 주장하는 자만 구제 6) 기한 계약을 원칙적 으로 금지하되, 불연속 무기한 계약 등 추가. 둘째, 노조설립, 운영 및 파업에 관한 사항이다. 1) 사용자의 노조개입 금지 강화 및 노조 등록 및 운영 시 민주성과 투명성 강조 2) 노조지도부의 노조 원에 대한노조 정책 결정 및 재산 등에 대한 정보공개 의무 3) 단체 근로 계약 및 근로내규 공개. 셋째, 노무소송에 관한 건이다. 1) 노동중재법원의 주요 기능으로 노사화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할 것을 명시 2) 1차 공판 기일에 노 동중재법원장(위원회 위원장)의 조 정 및 소장 주장 및 접수 단계까지 만 진행하도록 하고, 증거 제출 및 수락은 차기 공판 기일에 진행하도 록 함 3) 이해관계에 있는 제 3자도 재판에 참여하여 진술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차를 마련 4) 해고로 인 한 소송 시, 근로자가 승소할 경우 사측은 소송기간중의 모든 급여를 배상해야 했으나, 개정법안에서는 최대 12개월을 배상하고, 소송기간 이 12개월을 초과하는 경우 월 급여

의 30%만 배상 5) 중재 판결 후 이 행 기간을 3일에서 15일로 개정. 넷째, 직원이익배당제(PTU) 조항 이다. 1) 노조의 PTU계산에 대한 이의 제기에 대해 정부의 답변의무 강화. 다섯째, 근로자 일반 권리 강화 부 분이다. 1) 연계 및 보충업무 수당은 근로계약에 기재된 주 업무와 영구 적이고 직접적으로 관련된 연계업 무 또는 보충업무일 경우, 이에 대 한 업무 수당을 별도로 받을 수 있 도록 함 2) 근로자 채용에 있어 일 체의 차별 금지 3) 근로자의 존엄성 보호 강화, 언어 및 물리적 폭력, 성 희롱으로부터 보호 강화 4) 근로자 의 안전, 위생, 위험 예방 관련 근무 지 시설 기준 강화 5) 근로자 생산 성, 직무교육에 있어 사용자의 의무 강화. 여섯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적 보호 부분이다. 1) 파견 근로제 (Subcontratación)를 통해 근로 자를 충당하는 회사에 대해 엄격한 기준 적용,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 할 경우 직접 고용으로 간주 2) 임 시 채용, 시간제 근로자, 특정기간 근로자를 정규직 근로자와 동등하 게 보호 3) 여성 근로자에 대하여 출산 및 수유와 관련하여 모성 보호 4) 부양의무가 있는 근로자와 관련 하여, 사용자의 부양가족에 대한 보 호 의무 5) 50인 이상 근무시설에 대하여 장애인 의무시설 설치 의무 화 6) 입주 가사 근로자 (가정부)의 밤 휴식시간을 일 최소 9시간으로 규정하고, 오전 근무와 오후 근무 사이에 최소한 3시간의 휴식시간을 주는 등 입주 가사근로자에 대한 보 호 강화 7) 미성년 근로자 보호 강 화 8) 농업, 임업, 목축업, 광산업 등 일차산업 근로자 보호 강화. 마지막으로, 기타 조항이다. 1) 사용자의 멕시코 공식표준 (NOM) 의무 규정 2) 사용자의 근 로자 소비기금 (INFONACOT) 가 입 의무 규정 3) 재택근무와 멕시코 인의 해외근무에 관한 규정 정비 4) 근로계약서 필수 기재내용과 근로 계약서 및 복리후생 증빙 보관 기간 강화 5) 제재조항 강화.


JOBS/REAL E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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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어스틴 한인회......................................512 442 4217 어스틴 한인문화원...............................844 415 4173 ............................................................512 953 8952 민주평통 어스틴 지회...........................512 619 2344 어스틴 노인회......................................512 589 5057 어스틴 한국학교...................................512 673 8508 어스틴 상공회......................................512 773 0001 어스틴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512 671 9669 어스틴 해병대 전우회...........................512 785 9719 어스틴 부녀회......................................512 791 5017 어스틴 축구회......................................512 784 4031 어스틴 골프회......................................512 653 1668

한인교회 늘푸른교회...........................................512 371 7700 운드락 한인장로교회............................512 671 9669 어스틴 동양선교교회............................213-326-3338 어스틴 제일장로교회............................512 339 3538 어스틴 보배교회...................................512 663 5981 어스틴 한인장로교회............................512 454 1727 어스틴 한인교회...................................512 372 9863 어스틴 한인천주교회............................512 835 9595 어스틴 한인침례교회............................512 443 2448 어스틴 연합감리교회............................512 296 9625 어스틴 한인펠로우쉽교회.................... .512 554 4820 어스틴 새 교회......................................512 689 5821 어스틴 큰빛장로교회............................512 784 8545 예수찬양교회.......................................512 301 5959 예랑장로교회.......................................512 461 3664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512 670 1413 좋은교회..............................................512 803 0080 주님의교회...........................................512 465 9191 하이드팍 침례교회...............................512 645 8386

AUSTIN

변호사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김원영 변호사(교통사고 전문)..............512 963 7135 김기철 변호사 .....................................512 230 2416 리차드 정 변호사..................................512 419 9288

식당 병원 / 치과 텍사스 종합치과...................................512 257 2828 박린다 안과..........................................512 328 0015 이상협 종합치과...................................512 716 1700 한상철 가정주치의...............................512 459 3177

코리안 그릴..........................................512 339 0234 코리엔테 퓨전 한식당...........................512 275 0852 투게더 레스토랑...................................512 821 3388 해운대 갈비(구 신라)............................512 453 4111 후난중국식당.......................................512 443 8848 Buffet Palace.......................................512 892 1800 Burger Tex II- Planet............................512 477 8433

식품

보험

부동산

건축 / 리모델링

뷰티풀 루팅(지붕수리)........................ .512 963 7135 성조 건축..............................................512 773 0001 유목수..................................................512 296 3449 Tidy Enterprise lnc...............................512 490 6642

약국 이약국..................................................512 835 0200

냉동 / 에어컨 / 히팅

자동차 정비

GN World............................................512 228 2476

미용 / 이발

김스헤어살롱.......................................512 420 8773 두리 머리방..........................................512 302 0880 애니 미용실..........................................512 451 2888 앤더슨 이발관......................................512 302 0331 CNN 미용실.........................................512 300 0972 LJ 이발관..............................................512 371 1312 Sportsman Barber Shop.....................512 789 9870

그레이스 리 은혜부동산.......................512-945-7286 강태원 부동산......................................512 796 5264 김세규 부동산......................................512 947 5599 김진 부동산..........................................512 351 1883 민금사 부동산......................................512 496 2229 삼성부동산(지주환)..............................512 590 0588 서영희 부동산......................................512 415 9851 서지원 부동산......................................512 567 3142 윤은정 부동산......................................512-299-8550 조아 부동산(수지 강)............................512 695 1481 조성래 부동산......................................512 773 0001 제니퍼리 부동산...................................512 698 6082 제이슨 장 부동산..................................512 576 1128 JSP Reality(박재성) . ............................512 736 3317 Lee 부동산(이상림)..............................512 799 1056

아리랑 식당..........................................512 454 6364 제일회간(이찌방).................................512 458 3700 조선갈비..............................................512 419 1400 하나비 스시바......................................512 407 9000 화원.....................................................512 917 4681 게이샤 스시..........................................512 480 2211 노쓰 후난..............................................512 837 2700 만나식당..............................................512 323 0635 미도리..................................................512 257 1411 미카도 스시바......................................512 833 8188 서울 레스토랑 & DK Sushi Bar.............512 326 5807 소문난 집..............................................512 323 0153 아지신(Ajishin).....................................512 297 2758 엘 푸에고 불고기 타코..........................512 821 9888 오다꾸 스시..........................................512 834 9304 오사카 만선..........................................512 918 8012 우미야..................................................512 257 0888 이즈미(IZUMI) 스시..............................512 328 3333 코리아 하우스......................................512 458 2477

Q자동차...............................................512 469 7888 출장 자동차 정비(Mr. 박).....................512 590 1591


| 18A | KOREA WORLD

Austin / Killeen

노래방 R&B 노래방..........................................254 630 3630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미용실 / 이발관 영 미용실 .............................................254 526 8585 이스트게이트 이·미용실...................... .254 526 2191 J & L BEAUTY SALON........................ .254 634 6929 Killeen Barber Shop.............................254 526 0049

PH 자동차 정비소.................................512 238 1300

자동차 판매

변호사

현대자동차(최용준)..............................512 663 4483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전자제품 수리

Killeen

레스큐 일렉트로닉스............................512 444 1212

한인단체 크리켓 버넷..........................................512 467 8100

웅진코웨이...........................................512 586 5750

제과점

병원

사찰 영원사 .................................................254 554 7770

식당 코리아나 식당......................................254 628 0338 고바우 식당..........................................254 526 3065 멍게집..................................................254 634 2333 옛고향 식당..........................................254 526 7555 오리엔탈 치킨......................................254 634 3315 오복정..................................................254 526 7347 코리언 키친..........................................254 634 8172 CHOPSTICK.........................................254 200 0022

식품점 오마트..................................................254 519 0888

전화 / 휴대폰

정수기

브루스 코크란 변호사.......................... .254 628 8887

다나 김 부동산......................................254 371 3018 박윤주 부동산......................................254 702 4325

킬린 한인회..........................................254 338 0363 킬린 상공회..........................................254 690 3334 킬린 한국학교......................................254 681 4989 킬린 골프회..........................................254 458 6239

김정기 의료원......................................254 554 8668 양의탁 치과..........................................254 690 7997 윤현철 크리닉......................................254 616 2225 중앙종합치과.......................................254 519 2875 친치과 클리닉......................................254 699 9696 DELANEY 치과병원.............................254 618 5657 Scott & White......................................254 680 1200

보험 한인교회

자동차 바디 / 정비 에이스 타이어샵...................................254 554 8171 프로페인트바디....................................254 634 0021 Best Painting & Body...........................254 634 0505

태권도 US 태권도 칼리지.................................254 690 3334

Farmers 조석원 종합보험.................... .254 526 4447 어스틴 뚜레쥬르...................................512 373 8080

척추신경전문병원 에이스 카이로프랙틱............................512 339 1888

태권도 / 마샬아트 세계무술원...........................................512 258 7373 Flying Tiger Martial Art........................512 899 8536 Tiger Jung's Martial Arts.....................512 238 6015

페인팅

순복음 새빛교회...................................254 628 1116 예수사랑교회.......................................254 338 3027 한미은혜침례교회................................254 680 4691 성정하상바오로 천주교회.....................254 698 4110 G5 교회...............................................254 554 5514

가구 웨어 하우스 퍼니처 ..............................254 628 9088 퍼니처 월드..........................................254 519 0772

간판 / 네온사인 센츄리 사인..........................................204 526 8384

리스 페인트..........................................512 218 8083

학원 / 학교 Spartan Learning Academy................512 433 9612 몬테소리..............................................512 259 3333 이셉 아카데미......................................512 501 1121 어스틴 명문학원...................................512 797 5266 엔탑 아카데미......................................512 453 9920 Berkeley2 Academy............................512 968 7571

한의원 동산한의원...........................................512 459 6499

회계 / 세무

건축설계 용수건축..............................................254 634 7900 집수리 전문..........................................254 290 0809 SK 건축................................................254 200 1170

기도원 갈멜산기도원.......................................254 634 7050 엠마누엘기도원....................................254 692 1855

꽃집 샤론의 꽃..............................................254 690 4005 Flowers Touch.....................................254 680 7773

냉동 / 에어컨 / 히팅 영에어콘..............................................254 690 8016

학원 / 학교 부동산 김동수 부동산......................................254 681 0070 권광희 부동산......................................254 681 5966 김미향 부돈산......................................254 319 7263 김윤희 부동산......................................254 681 4989 김현옥 부동산......................................254 681 4353

킬린운전학교.......................................254 526 6699 킬린한국학교.......................................254 681 4989

회계사 진원자 회계사......................................254 200 1170


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19A |


| 20A | KOREA WORLD

샌안토니오 병원(치과)

San Antonio 한인단체 및 업소안내

보험 한인단체

메트라이프 보험...................................210-421-1724

식품 / 식당 샌 안토니오 한인회...............................210-325-4444 민주평통 샌 안토니오 지회...................210-317-1960 샌 안토니오 조행자 무용단...................211-317-1960 샌 안토니오 한인 볼링협회...................210-884-2176

간판 태양간판..............................................210-944-2343

융자 한인교회 샌안토니오 아가페 장로교회................210-653-1634 샌안토니오 예수사랑 장로교회............210-365-2869 샌안토니오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210-590-0191 순복음 사랑의 교회...............................210-378-9807 연합감리 교회......................................210-341-8706 온누리 교회..........................................210-653-2270 임마누엘 나사렛 성결 교회...................210-637-6573 임나누엘 한인교회...............................210-637-6573 주함께 교회..........................................210-973-2955 제일한인장로 교회...............................210-657-3057 한마음 침례교회...................................210-680-6363 한미장로 교회......................................210-945-9723 한인침례교회.......................................210-824-6070 형제침례교회.......................................916-500-1680

부동산 자동차 정비 양스 오토..............................................210-657-4013

태권도 KIM's Academy...................................210-653-2700

청소

미용 / 이용 써니 미용실..........................................210-656-0502 윤 미용실..............................................210-590-6001

광고문의 713-827-0063

한의원 경희 한의원..........................................210-832-0411

회계사 양재현 회계사......................................210-233-1833 조선자 회계사......................................210-348-0066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단체 상공회..................................................361-387-4113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교회 한인 장로교회......................................361-356-6418 한인 침례교회......................................361-985-2262 천주교 공소..........................................361-991-3230

상가 에어라인 쇼핑센터...............................361-906-1024

식당 아카 일본식당......................................361-851-9191 YOSI....................................................361-980-0748 고향집..................................................210-822-8846 국화가든..............................................210-662-6699 킴스 갈비..............................................210-662-6699 아리랑..................................................210-650-3875 일송가든..............................................210-366-4508

태권도 최스 태권도..........................................361-853-2299 킥스 태권도..........................................361-857-5425


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21A |


Enjoy

| A22 | KOREA WORLD

JAN 19, 2018

|연예뉴스|

할 것 아니겠어요. 모두가 작품에 열정을 가지고 가는데 한 신 한 신에 공을 들이 는 작업이기 때문에 결국 대부분 액션을 직접 해야 했어요. 당장은 좀 힘들더라도 완성된 작품에서 아쉬운 장면이 눈에 밟 히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그래서 (대역 촬영분을) 다시 찍고, 웬만하면 직접 다 했어요. 부족한 게 많겠지만 다들 좋게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웃음)” 끝으로 그는 “검토 중인 작품은 있는데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진 않았다”면서 “역 시나 이번에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역할, 좋은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새 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덧붙 였다.

[영화 '반드시 잡는다']

백윤식

“70세 원톱 · 액션? 한판 제대로 놀았다” 배우 백윤식의 변신에는 한계가 없는 듯하다. 무려 47년의 오랜 연기 경력으로 쌓아온 그의 내공은 이번에도 제대로 빛 을 발휘한다. ‘타짜’의 평경장, ‘관상’의 김종서, ‘내부 자들’의 이강희 등 출연작마다 독보적인 스타일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해온 그가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결의 임팩트를 안겨줄 전망이다. 29일 개봉한 신작 ‘반 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를 통해서다. 그는 “요즘 충무로에서 중견 배우들의 활약이 굉장하다”고 인사를 건네니, “내 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뿌듯하긴 하다. 무엇보다 다양한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건 좋은 일”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백윤식은 극 중 마을에서 경계대상 1 호로 꼽히는 현대판 스크루지 심덕수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고집스러우면서도 익살스럽고, 구수한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역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현 실감 있는 액션 연기를 위해 대역 없이 대부분을 직접 소화하는 열정까지 보였 다. 여기에 전직 형사 박평달 역을 맡은 성동일과 이색 케미를 선보이며 마음껏 내공을 뽐낸다. 처음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땐 확 끌리진 않았다는 백윤식. 그는 “작품에 대한 다 양한 정보, 원작 웹툰을 비롯해 이것 저 것을 찾아보고 검토하다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게 보이더라. 새로운 도전거리가 많 이 있어 흥미롭게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나이에 원톱이라든지, 액션, 흥행 까지 물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사실 현 실적으로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건 책임 감이 무거울수록 보다 더 열심히 연기하 고, 완벽하게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것뿐 이었어요. 흥행은 내가 걱정한다고, 마음 먹은 대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니 까.(허허) 배우가 마음껏 연기할 수 있도 록, 많은 분들이 감사한 판을 깔아줬기 때문에 우린 그저 제대로 놀았을 뿐이지 요. 모두가 한 마음, 같은 열정으로.” 그동안의 묵직한 카리스마와는 전혀 다른, 괴팍하면서도 속은 따뜻하고 죽음 에 대한 트라우마 속에서도 남과의 소통 에는 서툰 심덕수. 그는 “이번 캐릭터는 분명 이전의 역할과는 다른 부분들이 많 이 있었지만 배우는 원래가 이런 저런 다양한 삶을 연기하는 직업이니 큰 어려 움이나 두려움, 부담감은 없었다”고 했 다. “결국엔 책(시나리오)만 좋으면 돼요. 배우마다 개성도 있고, 나름대로 해석이 나 다양한 준비들이 있겠지만 결국 그 캐릭터의 뿌리는 바로 시나리오에 있거 든. 그래서 좋은 시나리오를 만날수록 배 우는 그저 거기에 충실하면 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아요. 이번 작품 역 시 그런 이야기의 힘이 워낙 좋았죠.” 비전공(?)인 격한 액션은 어땠을까. 그 는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그냥 오랜만에 격한 운동 좀 한다고 생각하고

했다. 다행히, 고맙게도 크게 고통스럽진 않았다”고 말했다. “물론 감독이 나를 배려해 대역을 쓰기 도 했는데, 어떤 그림은 정말 아니더라구 요. 내 눈에 어색하면 감독 눈에도 어색

한편, ‘반드시 잡는다’는 30년의 시간을 두고 한 동네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 을 다룬다. 이제는 그저 수많은 미제사건 중 하나가 돼 버린 그 때의 공포가 다시 금 되살아난다. 30년 전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된 것. 이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와 과거 이 사건을 담당했던 전직 형사 박평달(성동 일)은 연룬이 묻어나는 촉과 동물적인 감 으로 범인을 쫓는다. 영화는 기존의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와 비슷한 괘를 가면서도 곳곳에서 똑똑 한 변주를 시도한다. 반전의 반전을 위 한 과도한 욕심도, 자극적이고 작위적인 도구를 사용하지 않은 채 그림 그 이상 의 현실적인 생각거리를 곳곳에서 던져 준다. 특히 중년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데 따른 한계를 최소화 한 채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현명함을 제대로 보여준다. 어쩔 수 없이 액션의 완성도나, 이로 인한 극적 긴장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스릴러 영화 에서는 흔히 만날 수 없는 신선한 종류의 뭉클한 감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Enjoy

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A23 |

|연예뉴스|

조규만, 정용화 이어 특혜입학 의혹 가수 조규만이 정용화 에 이어 경희대 박사과 정 특혜 입학 의혹을 받 고 있다.

정용화

경희대 '특혜입학 논란' 후폭풍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경희대학교 대 학원 박사과정 특혜입학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한 매체는 아이돌 가수 A가 경희 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면접에 불참하고 도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 는 특혜 입학을 한 A가 누군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여러 이름들이 거론된 가운데, 17일 A가 정용 화임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정용화 측 은 묵묵부답 끝에 "정용화는 학교 측의 수회에 걸친 적극적인 권유로 지난 2017년 1월 경희대 에서 실시한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추 가모집 전형에 응시하여 합격하였다"라며 "응 시원서 작성과 제출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 명은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개인적인 학업 문 제를 소속사에서 결정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됐다. 이에 당사자인 정용화도 SNS에 자필 사과문 을 올리며 논란 점화에 나섰다. 그는 "앞서 진 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 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며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 주 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 심으로 죄송합니다. 그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글로 빼앗아 죄송합니 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론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지난 2016년 불거진 일명 'FNC 유재석 영입 주가조 작 논란'까지 재점화 되고 있다. 당시 정용 화는 FNC 엔터 주식을 매수해 부당이 득을 올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 았으나 무혐의로 끝난 바 있다.

또 다시 논란의 중심이 된 것에 대한 대중의 실망감이 커진 것. 최근 '섬총사'를 시작으로 '토 크몬'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한 그의 하차의 목소리까지 커졌다. 결국 정용화는 자진하차를 택했다. 정용화 측은 "현재 올리브 예능 프로그 램 '토크몬'에 출연 중인 정용화는 금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자신으로 인해 프 로그램에 행여 피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 음에 고심 끝에 자진하차를 결심하고 제작진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라며 "프로그램 제작 진, 출연진 및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을 드 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를 전한다"라 고 전했다.

17일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조규만은 경희대 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 과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입학 의혹으로 경찰 조 사를 받는다. 미국에 체류 중인 조규만은 조만간 귀국해 26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규만은 드라마 '햇빛 속으로' OST '다 줄거야' 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가수 조규찬의 형이기도 하다.

이어서 오는 20~21일 예정된 솔로 콘서트에 서도 프레스 오픈을 취소하게 됐다. 정용화 측 은 "사정상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 습니다. 업무에 혼선을 끼쳐 대단히 죄송합니 다. 넓은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라고 설명했 다. 이 뿐만 아니라 정용화는 KBS 2TV '1박 2일' 10주년 글로벌 특집에서 모닝엔젤로 깜짝 등장 할 예정이었다. 이미 쿠바에서 촬영을 마친 바, '1박 2일'에서의 분량이 어떻게 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1박 2일' 측은 "결정된 바가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영화 '1987' 관객수 500만 돌파 목전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이 500만 돌파를 목전 에 뒀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의 집계에 따르면 '1987'은 지난 12일 995개 스크 린에서 18만62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수 494만209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했다. 이로써 '1987'은 지난 8일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을 제치고, 지난해 12월27일 개봉 이후 처음으 로 순위가 역주행,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고 개 봉 3주차 주말에 5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됐다. 특히 영화 '코코'와 '다운사이징' 등 신작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연일 흥행세를 굳건히 하 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신과 함께-죄와 벌'이 차지했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920개 스크 린에서 이날 14만650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224만5072명을 나타냈다.


Sports

스포츠

Page 24 | JAN 19, 2018

박성현,

美 골프위크 선정 LPGA 파워랭킹 3위 2017시즌 LPGA 투어 3관왕을 달성한 박성현이 미 국 골프 전문 매체가 선정한 LPGA 파워 랭킹 3위에 올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지난 1월15일(이 하 한국시간) "LPGA 이번 주의 파워랭킹 톱10"을 선 정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3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7시즌 39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왕을 동시 석권하고 상금왕까지 3관왕을 달성한 박성현. 골프위크는 "박성현은 LPGA 투어에서 한 시즌만 플레이했지만 커리어 상금을 벌써 200만 달러를 넘 겼다"고 설명했다. 박성현은 루키 시즌인 2017년 메이저 대회 'US 여 자 오픈'과 '캐네디안 퍼시픽 여자 오픈' 우승으로 시 즌 2승을 거뒀고, 시즌 상금 233만5,883 달러(한화 약 24억8,000만 원)를 벌어 들였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일찌감치 신인왕을 확정지은 박성현은 시즌 최종전 에서 유소연과 공동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9년 만의 대기록. 앞서 박성현은 LPGA 투어가 선정한 2018년 주목

할 선수 4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성현은 지난 2017년 12월21일 일찌감치 미국으 로 출국해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자택에서 시즌 준비 훈련 중이다. 박성현은 오는 2월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시 즌 첫 대회로 잡았다. 박성현을 제치고 파워랭킹 1,2위에 오른 선수는 펑 샨샨(중국)과 렉시 톰슨(미국)이다. 펑샨샨은 지난해 LPGA 투어 3승을 거뒀으며, 특히 11월에만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10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달

리고 있다. 골프위크는 "렉시 톰슨은 현재 손목 부상으로 인해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며 "감정적인 2017년을 보낸 뒤 중요한 휴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톰슨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서 오소 플레이와 스코어카드 오기로 인해 4벌타를 받고 우승을 놓쳤고, 최종전에선 60cm 파 퍼트에 실 패하면서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도 실패했다. 또 모친의 암 투병 등 경기 내,외적으로 굴곡 있는 시즌을 보냈다. 톰슨은 2017시즌 2승과 더불어 베어 트로피(최저 타수상)와 CME 글로브(100만 달러 보 너스)를 제패했다. 골프위크는 아리아 주타누간(태국)을 파워랭킹 4위 에 놨고, 유소연과 김인경을 5,6위로 선정했다. 골프위크는 유소연에 대해 "지난 시즌 초반 8회 연 속 톱 10을 기록했다. 2018시즌에도 유소연의 일관성 에 대해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적었고, 김인경에 대 해선 "지난 시즌 17개 대회에서 3승을 거뒀다"고 전 했다. 뒤를 이어 브룩 헨더슨(캐나다), 안나 노르드크비스 트(스웨덴), 크리스티 커(미국), 스테이시 루이스(미 국)가 파워랭킹 7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기록했다.


Sports

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A25 |

|스포츠뉴스|

박지성 모친상 이어 조모상까지… 친상으로 슬픔을 겪고 있는 데 이어 친할머니까지 세상을 떠 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모 친상으로 큰 슬픔에 빠진 박지 성 본부장의 친할머니인 김매 심씨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 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별세했 다. 향년 82세. 전언에 따르면 박지성 본부 장은 모친상을 당한 날, 친할머 니까지 세상을 떠나 큰 슬픔에 잠겼다고. 박지성 모친상 소식이 이틀 연속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지성(36)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모 친상을 당했는데, 같은 날 할머 니까지 별세했기 때문. 박지성 모친상 소식에 이은 박지성 조모상은 이 때문에 스 포츠계의 비극적 이슈로 다가 왔다. 일부 언론은 박지성 모친상 에 대해 부적절한 표현을 써 결 국 사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 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2일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 본부장의 모친 장명자 씨가 한 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돌아가 셨다"라며 "장명자 씨는 지난해 연말 영국 런던 방문 중 교통 사고를 당했고, 병원 치료 중에

텍사스 단장 "정상급 선발 영입 없다" 재확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2018시즌에 대비해 정상급 선 발을 영입할 계획이 없다. 존 다니엘스 단장이 밝힌 바로는 그렇다. 다니엘스는 17일(한국시간) '포트워스 스타-텔 레그램'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정상급 선발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상급 재능을 영입할 수 있는 창을 완전히 닫지는 않을 것이다. 언제나 가능성은 탐색하기 마 련이다. 그러나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고 덧붙였다.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이어 "장례 절차와 관련한 사 항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고 덧붙였다. 특히 교통사고 당시 고인이 손녀인 (박)연우양과 함께 있 었고 손녀를 사고에서 지키려 는 본능적 대처로 인해 부상이 더 커졌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가족들은 물론 주위를 더욱 안 타깝게 하고 있다. 박지성 본부장은 지난해 11 월 8일 축구협회 임원진 인사 때 유소년 축구 장기발전 계획 을 수립할 유스전략본부 최고 책임자로 발탁됐다. 영국 런던에서 생활하고 있 는 박지성 본부장은 지난달 귀 국해 업무를 파악한 뒤 다시 런 던으로 돌아갔다. 이처럼 한국 축구영웅 박지 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모

장명자 씨는 지난해 연말 영 국 런던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이날 새벽 별세했다. 어머니 장명자 씨와 할머니 김매심 씨는 박지 성 본부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었다. 장명자 씨는 ‘외아들’ 박지성 의 학창시절, 아들의 훈련 비용 을 지원하기 위해 정육점을 힘 들게 운영하면서도 힘든 내색 을 하지 않았다는 일화는 유명 하다. 특히 박성종, 장영자 부부는 박지성 본부장이 일본 J리그에 진출한 뒤에도 22평 전세 아파 트를 떠나지 않는 등 희생으로 아들을 키웠다. 이 때문에 박지성 본부장은 지난 2014년 은퇴 기자회견에 서 부모님께 지금까지 진 빚을 계속 갚으면서 살겠다"고 언급 하기도 했다.

이번 FA 시장에는 텍사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다르빗슈 유를 비롯, 제이크 아리에타, 알렉스 콥, 랜스 린 등이 정상급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텍사스는 이미 덕 피스터, 마이크 마이너, 맷 무어 등을 선발로 영입해 로테이션을 채운 상태다. 다니엘스는 "어떤 것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 고 싶지는 않지만, 어떤 선수에게도 근접하지 않았 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78승에 그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 구 3위에 그친 텍사스는 2018시즌에도 경쟁을 선언 한 상태. 다니엘스는 "많은 돈을 사용하거나 유망주 들을 팔아서 트레이드를 하는 방식으로 올인을 하 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많은 젊은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기를 원한다"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지향 점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MLB.com은 아드리안 벨트레, 엘비스 앤드루스, 로빈슨 치리노스, 추신수와 같은 베테랑 들에 노마 마자라, 델라이노 드쉴즈, 조이 갈로, 루 그네드 오도어 등 기존 젊은 주전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고 여기에 윌리 칼훈, 드루 로빈슨, 로널드 구즈 먼 등 새로운 얼굴들이 많은 기회를 갖는 구도가 그 려질 것이라 예측했다.


Life

라이프

Page 26 | JAN 19, 2018

고칼로리 식습관,

여성의 암 발병 위험 높여 정상 체중 폐경기 여성이 에너지 밀도가 높은 음 식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진 경우 특정 암 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리조나 대학 Cynthia A. Thomson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식이성 에너지 밀도(DED)가 높 은 식습관은 비만 관련 암의 발병 위험을 10% 가 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DED가 높은 식이를 섭취한 여성들은 BMI와 허리 둘레 수치도 높게 나 타났다. Thomson 박사 연구팀은 식습관 개선을 통해 대 장암, 난소암, 유방암, 자궁내막암, 췌장암, 식도 암, 담낭암 및 신장암과 같은 비만 관련 암을 최대 30%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이 50세에서 79세 사이의 폐경기 여성 92,295명의 식이 패턴을 분석 및 평가한 결과 높 은 DED가 비만 관련 암의 위험 증가와 관련되어 있었지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조 정한 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암 유형은 발견되지

않았다. DED가 높은 식이 섭취는 허리 둘레와 BMI 증가 와 관련이 있었지만, 과체중과 비만은 DED 및 관 련 암의 위험도와 유의미한 관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상 체중의 여성이 DED가 높은 식습관 을 가진 경우, 그 섭취 정도에 따라 비만 관련 암의 위험이 10%, 18%, 12%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Thomson 박사는 “질 높은 식이요법은 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며 “여성이 건강한 체중을 갖 는 것은 중요하지만, 건강한 식품 선택의 중요성을 무시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결과는 여성이 에너지 밀도가 높은 식습관을 선호하면서 체중만 관리한다고 해 서 비만 관련 암을 예방할 수는 없다는 것을 시사 한다”고 밝혔다.

운동 후 근육통이 남아있는데 다시 운동해도 될까? Q. 운동 후에 느껴지는 근육통이 다음날 까지 남아있는데 다시 운동을 해도 근육에 무리기 가 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A. 운동 후 24-48시간 후 오는 근육통은 ‘지연 성근통증’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주로 편심 성 수축(근육의 길이나 늘어나는 수축) 때에 발생 하고 불쾌감이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흔한 증상입니다. 근육통이 있다면 근육통이 남아 있는 부위의 근육 운동을 바로 하는 것보다는 가벼운 스트레 칭으로 근육을 풀어주시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근육통이 7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운동 강도가 다소 강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운동 강도 를 줄여서 운동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Book

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A27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1인 셀러seller의 시대-어떻게 팔 것인가 임훈 지음. 더시드컴퍼니 펴냄

'나' 브랜딩 시대… "우리 모두는 영업사원" 미국의 자율주행버스, 중국의 고속도 로 순찰로봇, 일본의 로봇 가사도우미, 의사보다 진단율 정확성이 몇 배나 높은 IBM 인공지능 왓슨…. 그럭저럭 일을 해내면 평생 직장에서 잘리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있 었다. 하지만 이젠 시대가 변했다. 각자가 ' 나'를 브랜딩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이제 주변에선 직장 생활을 하면서 책 을 쓰고, 블로그하고, 유튜브 하는 이들 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을 상품으 로 가공해 가치를 파는, '나를 파는 시대' 다. 저자는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인정해 야 한다며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은 물론 전업주부와 SNS 블로거, 창업자나 은퇴 를 앞둔 사람까지, 결국 우리 모두가 잠

재적 리고 서는 다고

1인 셀러, 영업자라고 강조한다. 그 이 엄혹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영업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영업을 잘할 수 있을 까. 전자업계에서 영업 마케터로 시작해 후지필름 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최초 로 한국인 사장에 오른 저자는 23년간 국내외 영업현장서 축적한 경험을 털어 놓는다.

스스로 답을 찾는 힘 호리에 노부히로 지음. 노경아 옮김. 예문아카이브 펴냄

결혼·승진…인생의 문제, 자문자답하는 법 "출근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왜 나 한테만 이런 일이 생길까?" 우리는 하루 에 3만 번 이상 무의식 중에 자신에게 질문하고 답하기를 반복한다. 취업, 학업, 결혼, 승진 등 인생을 좌우 할 문제를 스스로 묻고 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문'을 통해 매 순간 반복되던 문제와 고 민을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는 '자문자 답' 법을 알려준다. 책의 저자는 잘 나가 던 코칭 회사의 대표였지만 갑작스럽게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암 투병 동 안 그는 코칭에서 배운 '자문자답'을 통 해 최선의 치료법을 찾아 전념했고, 결 국 이듬해 봄, 암에서 완쾌했다.

이 책은 '인생이 잘 풀리는 5가지 질

저자가 권하는 가장 좋은 첫 질문은 "

내가 얻고 싶은 결과는 무엇인가?"다. 우리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흔히 떠 올리는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지?", "어 떻게 해결해야 하지?"와는 다른 질문이 다. 저자는 결과를 떠올리는 질문을 통해 문제를 타인에게 떠넘기지 않고 자신의 일로 생각하게 되는 동시에 진정으로 원 하는 결과에 신경을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한다.


Korea in the World

| A28 | KOREA WORLD

JAN 19, 2018

|한류뉴스|

‘쇼트트랙 한류’ 실감 귀화 · 교포선수들 잇단 모국행 림픽에서는 러시아의 출전금지로 인해 개인자격으로 참가하게 돼 이번에는 러시아 국기 대신 오륜기를 달고 뛰어 야 한다.

스포츠에도 ‘한류’가 있다. 가장 대표 적인 종목이 양궁이다. 한국 양궁의 실 력과 노하우가 워낙 출중하다 보니 세 계대회나 올림픽에 나가면 한국 코치 들이 여러 나라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물론 일본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엄혜 련, 엄혜랑 자매 같은 귀화선수도 있다. 동계올림픽에서도 ‘스포츠 한류’라 불릴 만한 종목이 바로 쇼트트랙이다. 국내 경쟁이 치열해 다른 나라로 귀화 하거나 한국에서 훈련할 수 있는 이점

을 살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교포 선수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들이 각자 다른 나라 국기를 달고 한 자리에 모인다. 귀화선수로는 러시아의 빅토르 안 (33·한국명 안현수)이 대표적이다. 이 미 2006 토리노올림픽에서 한국 국적 으로 3관왕에 오른 뒤 2014년 러시아 대표로 다시 3관왕에 올랐다. 평창올

‘중·일 악재’ 불구

세계 한류팬 7000만 넘었다 중국 당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과 일본 사회의 반(反)한류 기류에도 지난해 전 세계 한류 팬은 전년도보다 1400만명 가까이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 시형)이 펴낸 ‘2017 지구촌 한류 현

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2개국 의 한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92 개국의 1594개 동호회에서 7312만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전년도 88 개국 1635개 동회회의 5939명과 비교하면 동호회는 41개가 줄었지 만 국가는 4개국,회원은 1373만 명 (25%)이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한

여자 쇼트트랙 김영아(25)는 카자흐 스탄으로 귀화해 모국에서 열리는 올 림픽에 나선다. 김영아는 2017년 알마 티 동계유니버시아드를 유치한 카자흐 스탄이 전력보강을 위해 손을 내민 경 우다. 2014년 귀화한 김영아는 규정에 따라 2년간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하 다가 2016년 12월 강릉에서 열린 월드 컵에서 카자흐스탄 국기를 달고 첫 출 전했고 이후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에서 3000 계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평창에서는 1000와 1500에 출전 한다. 현지에서 ‘알리야’로 불리지만 정 식 개명을 하지는 않은 김영아는 “한국 선수 못지않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 다”는 각오를 밝혔다.

류 팬은 세계인구 순위 20위인 태국 (6841만 명)의 인구보다 많은 수치 다.대륙별로 보면 아시아·대양주가 4423만 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미 주 1881만 명,유럽 994만 명,아프리 카·중동 12만 명 순이다. 중국에서는 전년도의 2750만 명에 서 2657만명으로 93만명 줄었다.그 러나 러시아(320만 명),아르헨티나 (140만 명),칠레(130만 명),스페인 (390만 명) 등의 한류팬층이 더욱 두 터워졌다.다른 중화권 국가인 대만

교포선수인 미국대표 토머스 홍(29· 홍인석)과 호주 대표 앤디 정(20·정현 우)은 평창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다. 토머스 홍은 5살 때 가족과 미국으 로 이민을 갔다. 누나의 스케이트 강습 에 따라갔던 어머니가 빙상장에서 진통 을 시작해 그를 낳은 일화로 화제가 됐 다. 한국에서 훈련을 해온 덕에 우리말 과 음식 등 한국문화에 익숙하다. 앤디 정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민을 갔지만 이미 6세 때 한국에서 스케이 트를 처음 시작했다. 2012년 호주 멜버 른에서 열린 국제 주니어선수권대회에 서 자원봉사를 하다 한국 대표팀 박세 영(화성시청)을 보고 선수가 되기로 결 심했다. 역시 한국에서 훈련하면서 기 량이 일취월장해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 었다. 대표 선발 뒤 그는 “평창올림픽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왔다. 믿기지 않는 다”고 감격스러워했다.

(250만 명)과 홍콩(160만 명)에서 도 한류 팬이 증가했다.홍콩 인구의 10%가 한국을 다녀갔고,한한령 기 간 많은 중국인들은 한국 상품을 구 매하려고 홍콩을 방문했다.K드라마 열기가 거센 대만의 경우 대만경제 를 리드하는 IT기업 광고에 처음으 로 한국 배우가 등장하기도 했다.일 본에서도 반한류 분위기로 한류동호 회 회원이 전년도 18만 명에서 13만 명으로 2년째 감소했다.하지만 한류 콘텐츠 소비는 전 세계 1위를 지켰 다.


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29A |


| 30A | KOREA WORLD

JAN 19, 2018


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31A |


| 32A | KOREA WORLD

JAN 19, 2018


Life

JAN 19, 2018

코 리 아 월 드 | A33 |

|건강뉴스|

카페인 없이 강력한 항산화 효과, ‘루이보스차’ 인터뷰를 통해 “유럽에서는 소아과 의사가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 루이보스를 분유에 섞여 먹이라고 권장한다”고 전하기도. 하이닥 영양 상담사 박수정 영양사도 “루이보스 차는 카페인이 전혀 없고 강력한 항 산화 성분이 있어 항염증과 항알레 르기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루이보스(Rooibos)란? 루이보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 이프타운 북쪽에 있는 세더버그 산 맥 일대에서만 자생하는 침엽수이 다.

이 루이보스 잎을 건조하여 만든 루이보스차의 가장 큰 특징은 카페 인이 전혀 없어 아이들과 임산부 등 이 마셔도 좋다는 것이다. 또한, 강 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 다. 티소물리에 전문가는 한 언론사

천연 식초의 효능은? Q. 어머니가 파인애플식초, 바나나식초 등을 자주 드시는데요. 이런 천연 식초의 효능이 궁금해요. A. 먼저 초는 알콜이 발효를 일으켜 더 이상 발효 를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초들은 자연 발 효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곡물의 주정을 넣어 단기간에 양조를 합 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성 식초는 유기산이나 미네 랄 등의 영양소가 빠져버린 상태가 되어 자연발효 한 식초에 비해 가격도 싼 대신 영양소에서 차이가 납니다. 자연 발효한 식초는 예전부터 조미료이자 방부 제, 의약품 등으로 활용되어 왔는데요.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속이 울렁울렁할 때 물에 희석시켜서 섭취 하면 도움이 됩니다. 천연발효식초는 노폐물을 제거하거나 해독에 도 움이 되며, 스트레스와 피로 회복, 식욕증진과 소화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이 있으니 과하지 않게 섭취하 시는 것이 좋습니다.

용을 하는 대표 성분이기도 하다. 항 산화 작용으로 아토피나 알레르기 개선에도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에 담긴 성분으로 알아보는 루 이보스차를 마시면 좋은 이유

△ 여드름 잡는 아연 = 심한 여 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아 연 결핍이 많은데, 아연은 피부조직 을 재생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여 피부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 무카페인 = 수면을 방해하고 흥분상태를 유지하는 카페인 성분 이 전혀 없기 때문에 숙면유도와 스 트레스 완화, 카페인 중독 예방 등에 효과적이며, 어린이나 임산부도 마 실 수 있다.

△ 피부노화 방지하는 알파하 이드록시산 = AHA(아하)라는 약 자로 더 잘 불리는 알파하이드록시 산은 피지의 점도를 낮추고 각질 제 거에 좋으며, 주름개선, 피부노화방 지에 도움된다.

△ SOD 항산화 작용 = 항산화 기전에 관여하는 SOD는 유해산소를 분해하여 각종 질병예방과 항노화 에 도움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 며, 루이보스차가 강력한 항산화 작

△ 부족한 미네랄 보충 = 구리, 칼슘, 칼륨 등 미네랄이 부족하면 피 로, 불안, 우울, 면역저하, 거칠한 피 부와 모발, 뼈성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겪는 두통, 문제는 식습관? 두통의 원인이 ‘식습관’에 있 다는 말이 다소 생소할지도 모 르지만, 대한두통학회에서는 두통의 흔한 원인으로 ‘식습관’ 을 뽑고 있다. 이에 무엇을, 어 떻게 먹느냐에 따라 두통이 생 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본 다.

두통을 유발하는 식습관 1. 6시간 이상 금식, 불규칙 적인 식습관 오랜 시간 음식을 안 먹으면 혈당수치가 낮아지고, 뇌로의 혈당공급도 줄어든다. 이런 비 상상태를 만회하고 혈액을 더 빨리 뇌로 공급하기 위해서 뇌 혈관이 수축된다. 이때 혈관 주 변의 말초신경이 자극되면서, 또 수축된 혈관이 다시 팽창하 면서 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2. 저칼로리 식품, 인스턴트 식품 등 두통을 유발하는 식재 료가 들어간 음식 MSG, 아스파탐, 아질산염, 아민 등은 일부에서 두통을 유 발하는 요인이다. 미국에서 는 중국 식당에서 MSG를 많

이 넣은 음식을 먹은 뒤 나타 나는 두통, 안면홍조,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가리켜 ‘중국음식 점증후군(Chinese restaurant syndrome)’이라고도 한다. - MSG: 인스턴트 고기국물, 인스턴트 캔 스프, 감자와 옥 수수로 만든 스낵류, 가공 조미 료, 마요네즈 등 - 아스파탐: 청량음료, 껌, 아 이스크림, 저칼로리 식품 등에 들어가는 인공감미료 - 아질산염: 핫도그, 베이컨, 소시지, 페퍼로니 등 - 아민: 식초, 치즈, 적포도주,

콩, 파인애플, 바나나, 양파, 시 금치 등 3. 2잔 이상의 커피, 콜라, 코 코아 카페인은 뇌혈관을 수축시켰 다가 다시 확장시키면서 두통 을 유발한다. 커피를 많이 마시 던 사람이 커피를 중단해도 카 페인 금단성 두통이 생기는 악 순환이 반복되므로 하루 2잔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카 페인은 홍차, 콜라, 코코아 등 에도 함유되어 있다.


| A34 | KOREA WORLD

Life

JAN 19, 2018

|생활/문화|

다른 이성에게

연애

왠지 모르게 끌리고 있다면 나, 바람 났어!

어요.” 마이크로치팅과 관련해 당신이 기억 해야 할 점은 두 가지다. 당신의 마이 크로치팅에 엄격할 것, 그리고 남자 친 구의 마이크로치팅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계의 끝은 결국 작은 균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 자. 힘들게 만나 연애를 시작한 당신이 작은 바람 따위로 지금의 연애를 망치 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믿기에 이런 말 을 하는 것이다. 연애하면서 자유롭게 사는 것을 나쁘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 만, 당신이 좀 더 책임 있는 연애를 하 길 바라기 때문에 더욱더 마이크로치 팅에 엄격해지라고 조언하는 바다. 이 세상에는 관계를 망치는 바람이 있을 뿐, 작은 바람이란 따로 없다는 점을 명 심하자.

마이크로치팅이 필요한 예외적 인 순간

손잡고, 포옹하고, 키스하고 등 스킨십을 동반해야만 바람일까? 어쩌면 이성에 대한 사소한 관심과 행동이 더 치명적인 바람일 수도 있다.

당신과 그의 마이크로치팅에 대 처하는 방법 당신이 남자 친구 외의 어떤 남자를 의식해 외모를 치장하고 신경 쓴다면 스스로는 인정하지 않을지라도 당신은 지금 분명히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이 다. 퇴근 후에 만나는 누군가와의 약속 을 남친에게 굳이 알리지 않는 행위, 최 근 친하게 지내는 어떤 남자에 대해 비 밀로 하는 행위, 관심 있는 남자의 SNS 에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행위 모두가 마이크로치팅에 포함된다. 물론 이 정 도 선에서 끝난다면 괜찮다. 하지만 마 이크로치팅이 위험해지는 순간은 다음 부터다. “지금 만나는 남자 친구와 진 지한 관계는 아니에요”, “남친과는 곧 헤어질 것 같아요. 성격이 맞지 않거든 요”, “저는 지금 남자 친구가 없어요”라 는 말을 당신이 관심 있는 그에게 직간 접적으로 흘린 적이 있다면, 당신의 마 이크로치팅은 부도덕한 영역에 들어섰 다는 뜻이다. 스파이어링스는 마이크로치팅의 위 험에 대해 조언하며 이게 말했다. “관심 의 정도가 크지 않더라도 상대와 어떤

식으로든 연락을 이어가려고 노력하거 나, 우연인 척 가장하며 만남을 이어가 려는 것, 현재 연애 중인 당신의 애인을 폄하해 말하는 것, 상대의 SNS를 팔로 하며 그의 라이프 패턴을 읽는 데 신경 쓰는 것은 모두 지금 연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그리 바람직하지 않아요.” 물론 우리가 감정이 없는 로봇이나 보 살은 아니니 모든 이성과 아무런 감정 도 없이 지낼 수는 없다. 마이크로치팅 을 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 것이 하는 사람을 찾는 것보다 어려운 이유는 여 기에 있다. 인간이기에 이성에게 관심이 갈 수밖 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반대로 마이크로치팅의 피해자가 된다면 어떻 게 할 것인가? 당신이 언제나 쉽게 마 이크로치팅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당신 의 남친도 마찬가지다. 마이크로치팅 은 애매한 문제다.심증은 있지만 물증 은 잡기 어려운 것이 마이크로치팅의 성격인 만큼, 증거를 잡아 그를 추궁하 기도 쉽지 않으니 난감하다. 이쯤에서 다시 스파이어링스의 조언을 들어보자. “당신의 파트너가 마이크로치팅을 하 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방법을 써

보세요. 의심할 만한 행동을 한 남자 친 구에게 ‘A와는 친구 사이라는 걸 알지 만 그녀와 자꾸 연락하면 나는 왠지 불 안해. 아무리 친구일 뿐이라고 해도 말 이야’, 혹은 ‘당신이 B의 SNS에 자주 댓 글을 남기면 나는 속상하고 신경 쓰여. 별 뜻 없다고 하지만 내 마음이 좋지 않으니 좀 더 배려해주면 안 될까?’라 고 말해보세요. 그가 정말 당신을 사랑 한다면, 그리고 당신과 좀 더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길 원한다면 굳이 당신 이 신경 쓸 만한 일을 하지 않을 거예 요. 만약 그럼에도 그가 마이크로치팅 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의 바람기에 대 해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

마이크로치팅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 니다. 마이크로치팅을 잘만 이용하면 식은 애정을 되살릴 수도 있다. 스파이 어링스는 마이크로 치팅이 긍정적으로 쓰이는 한 가지 사례에 대해 설명한다. “연인 관계가 오랜 기간 지속되다 보면 권태기가 오기 마련이죠. 상대가 권태 를 느낄 때 마이크로치팅을 이용하면 당신에게 자신감을 줄 뿐 아니라 상대 에게도 긴장감을 줄 수 있어요.” 그렇 다고 아무 때나 마이크로치팅을 사용 하면 안 된다. 남녀 관계 자문가인 롭의 얘기를 들 어보자. “이성에게 무해한 추파를 던지 는 것은 사실 그리 나쁘지 않고 재미있 으며, 당신의 연인에게 긴장감을 주는 방법이지만 그것이 연인과의 관계를 오히려 더 망칠 수도 있어요. 만약 과거 에 이성과 어떤 식으로든 엮여 당신의 연인이 이에 대해 의심한 적이 있다면 더욱 그렇죠. 더욱이 육체적으로 바람 피운 사실을 남친에게 들킨 적이 있다 면 마이크로치팅은 절대 하면 안 됩니 다.”


JAN 19, 2018

Life

코 리 아 월 드 | A35 |

|생활/문화|

문화

어머니 날 낳으시고,

유튜브 날 기르시고 육아 책임진 '키즈 동영상'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스마트폰 등 IT기기와 동영상 콘텐츠에 의존하는 현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가족단위 로 자주 찾는 식당에서 아이가 스마트 폰에 집중하는 모습이나, 지하철 등을 타고 이동하는 아이가 엄마 품에 안겨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어느새 부 모에게 키즈 캐릭터와 동영상 서비스 는 과도한 육아 부담을 나누는 도우미 로 인식된다. 덕분에 오늘날 영유아 분 야는 국내 인터넷과 동영상 시장을 지 배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텐츠로 거 듭났다.

대한민국 아이는 유튜브가 기른 다 아동용 동영상 콘텐츠 확산은 전 세 계적인 현상이지만 한국에서는 성장 속도가 확연히 빠른 편이다. IT인프라 강국으로 IPTV나 케이블TV, 4G(LTE) 망 스마트폰을 통해 아동용 동영상 콘 텐츠에 접근하기 쉬운 점이 첫 손에 꼽 히는 이유다. 어디서든 모바일로 동영 상 시청 및 게임이 가능한 환경과 모바 일 생태계에 익숙한 아이들을 부르는 ‘모모세대(More Mobile Generation)’ 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2016년 국내 3~9세의 인터넷 이용률은 82.9%에 이른다. 이중 스마트폰 등 무 선인터넷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61.4%에 이르렀다. 이들 연령대 대부분 (95%)은 여가활동을 위해서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한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4G망이 촘촘히 깔려 있어 모바일 동영상 시청에 최적인 환 경”이라고 설명했다. 유아 동영상은 어느새 콘텐츠 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다. 과거 유아 프로그램 은 15∼20분짜리 애니메이션 위주였지 만 요즘은 유튜브 영상과 같은 3∼5분 남짓의 콘텐츠가 대세다. 짧은 시간 몰 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난감 사용 법이나 직업 체험, 노래방 놀이 등 다양 한 카테고리 상품을 개발하다 보니 콘 텐츠가 세분되고 전체 시장도 커졌다.

맞벌이가 만든 동영상 부모 맞벌이와 야근으로 지친 30, 40대 부 모세대는 동영상 등의 키즈 콘텐츠에 육아 부담을 맡길 수밖에 없다. 퇴근 후 번아웃증후군(피로 과중으로 무기력감 을 호소하는 현상)에 빠져버린 부모들 이 아이와 함께 놀아주지 못한다는 해

석이다. 경기 수원시에서 상담교사로 일하는 정연주 씨(32)는 자신보다 더 늦게 퇴근하는 은행원 남편 때문에 집 에 돌아와서도 가사일에 한참 매달린 다. 이른바 ‘독박 육아’에 시달리는 정 씨는 퇴근 후 자신을 반기는 다섯 살 배기 아들에게 IPTV나 스마트폰으로 1 시간 동안 키즈 콘텐츠부터 보여준다. 그 사이 자신은 밀린 가정일을 한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키 즈 콘텐츠 보다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 을 늘리는 것이 유대감 형성 더 도움이 되지만 부모를 둘러싼 사회 여건이 이 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덕성

여대 유아교육과 신동주 교수는 “가족 단위도 핵가족화하고, 지역공동체의 유 대감도 사라지면서 부모들이 육아고민 을 나눌 만한 곳도 없어졌다”며 “아이 를 어떻게 가르쳐야 좋을지 몰라 우왕 좌왕할 수밖에 없는 부모들이 유아용 키즈 콘텐츠에 의존하는 경향도 있다” 고 말했다. 현재 영유아를 키우는 30, 40대 부모 세대 역시 키즈 콘텐츠에 빠져서 자란 세대인 만큼 동영상 육아에 우호적인 것으로도 풀이된다. 1986년 인기 영유 아 프로그램 뽀뽀뽀의 작가 조동희 씨 는 서울시내 유치원 187명에게 아침에

유튜브, 광고수익 분배조건 대폭 강화 유튜브가 수익 분배 조건을 변경했 다. 이제 유튜브로 광고 수익을 창출 하기 위해선 최소한 1년간 전체 시청 시간 4천시간과 1천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해야 한다. 2월20일부터 이같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채널은 더 이상 광고 수입을 얻을 수 없다. 크리 에이터와 유튜브가 광고 수익을 나눠 갖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배제된다는 말이다. 유튜브는 1월1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 내에서 부적절

한 동영상이 수익 창출로 이어지지 못하도록 기준을 강화하기로 결정했 다고 밝혔다. 유튜브의 이번 정책 변 경은 여태까지 파트너 프로그램 가입 기준이 채널 누적 조회수 1만회였던 것에 비해 훨씬 엄격해진 것이다. 그 마저도 더 이전엔 누구나 조건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 유튜브가 이렇게 강경한 입장을 발 표한 이유는 얼마 전 발생한 '로건 폴' 논란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유튜브 스타 크리에이터인 로건 폴은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을 물었다. 세수를 한다는 아이는 40.1%. TV부터 본다는 아이가 53.4%였다. 설문결과를 소개한 기사(1986년 10월 30일 동아일 보 11면)는 이렇게 덧붙인다. “취학전 아이들이 TV에 몰두하는 중독증세에 빠져 있다.” 이들이 바로 오늘날의 부모세대들이 다. 1981년 5월 어린이 프로그램 MBC 뽀뽀뽀 시작으로 일어난 유아 프로그 램 붐이 이어질 때 자란 부모 세대들은 키즈 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 고, 자연스러운 아이 문화로 받아들이 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 12월 자살한 사람을 촬영한 장 면을 채널에 업로드해 큰 논란을 샀 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가 수백만건을 기록할 때까지 아무런 제재 없이 방 치돼 유튜브의 콘텐츠 관리가 허술하 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유튜브는 그동안 부적절한 동영상 게시에 대해 이용자뿐만 아니라 광고 주들의 불만도 수년간 받아왔다. 최근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소재로 제작된 자극적인 동영상 콘텐츠가 문 제가 되는가 하면, 테러 관련 콘텐츠 에 대형 글로벌 기업의 광고 영상과 나란히 상영돼 광고 보이콧 선언이 확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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