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860호 OCT 05,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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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휴스턴 한인축제' 일주일 앞으로 '성큼' K-POP 아이돌 공연 소식에 휴스턴 '들썩 들썩'’ '바이칼' 팬사인회 예약 빗발쳐…쇼케이스 무대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10월 13일 열리 는 제10회 코리안페스티벌에 대한 휴스 턴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코리안페스 티벌을 주최하는 KASH(회장 소진호)에 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기 전부 터 축제 문의가 빗발치는가 하면, 축제 개 요가 하나 둘씩 소개 되면서 SNS 상에는 그야말로 코리안페스티벌 열풍이다. 이에 더해 10주년을 맞이한 코리안페 스티벌이 특별히 마련한 K-Pop 아이돌 바이칼 그룹의 공연이 축제의 하이라이 트를 장식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K-Pop 팬 들은 벌써부터 열광적인 반응 을 보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반응은 지역의 K-Pop 팬들 사이에서만
있는 일은 아니다.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도 그간 유례없던 K-Pop 그룹 초청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으 며 타 민족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 하며 알리는 활동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인 학부모들은 코리안페스티벌을 잘 몰랐던 초중고등학교 한인학생들이 이 번축제를 같은학교 친구들에게 소개하 며 한국에서 오게 될 아이돌 그룹 바이 칼 공연을 자랑스럽게 알리며 친구들에 게 소개하고 있다고 코리안페스티벌과 K-Pop 공연이 학생들에게도 긍적적인 영향 미치고 있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다운타운 디스커버리 공원에서 펼쳐지
는 코리안페스티벌은 매년 4~5만명이 참 석하는데, 작년에는 터너 시장이 함께 해 축제를 응원하고 한국음식을 체험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으며, 당시 터너 시장 은 “휴스턴의 대표적인 축제”라며 코리안 페스티벌을 소개 했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축제와 동시에 K-Pop 아이돌 그룹 바이칼의 공연이 예정 되어 그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이미 페이스북에는 17,000여명이 축제 에 대한 관심의사를 보이고 2,500여명이 SNS를 통해 참석 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축제 다음날 예정인 K-Pop 아이돌 그룹 바이칼의 팬사인회 참석예약 문의는 끊 이질 않고 있다. 다만 토요일 오전 케이
티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쇼케이스 공연은 몰려드는 팬들을 수용할 주차장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공연 이 취소 되었다. 하지만 바이칼은 12일 한인학교 후원 의 밤 행사에 깜짝 출연해 쇼케이스 무대 를 선보일 예정이며, 코리안페스티벌 행 사 후 뒷풀이 공연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다음날에는 팬사인회에서 팬들을 만난다. 최근 바이칼 관계자는 코 리아월드와의 단독인터뷰에서 “귀국일까 지 가급적 많은 팬들과 한인동포를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 장을 전하며, 한류 팬들에게 또 다른 기대 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동자강 기자>
코리아월드 특별초청, K-Pop 아이돌 스타 '바이칼' 미리 만나보는 바이칼 멤버 7인과 가수 혜진e (끝) 카리스마가 가득한 눈빛과 안무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이자 래퍼인 대웅은 184Cm의 훤칠한 키에 역동적인 춤으로 큰 인기를 얻 고 있다. 경남창원 출생으로 내 인생 의 모든 것은 1등이 되는 그날 까지 를 좌우명으로 매사에 적극적이고 도 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컬의
DAY처럼 요리를 즐기고 맛집탐방을 취미로 갖고 있는 대웅은 먹방을 즐 기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랩작사 뿐 아니라 프로듀싱과 작곡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있어, 전천후 만능뮤지션으로 각광 받고 있는 멤버 중 한 명이다.
보컬 연우(YEAN WOO) 98년생 연우는 경북포항 출생으로 팀 내 보컬로 활동 중이지만 보컬 뿐 아니
라 안무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패 션코디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 며 방탄소년단의 안무 감상을 취미로 하고 있다. 큰 키에 카리스마를 보이 면서도 익살스런 장난으로 팀 내에서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멤버 중 한 명 이다. 보컬 연우는 “더욱 열심히 해서 모든 사람들이 아는 그룹을 만들자” 라는 각오로 피나는 노력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보컬 노아(NOAH) 99년생 노아(염재우)는 바 이칼 멤버 막내이자 보컬로 팀원들과 팬들의 사랑을 듬 뿍 받고 있다. 핸드폰 게임을 즐기고 혼자 노는 것을 잘하 지만 뛰어난 눈썰미로 상대 방의 특징을 순식간에 캐치하 고 따라 하는 특기가 있다. 마이 클잭슨과 방탄소년단을 롤모델 로 삼고 나 자신을 이기자는 좌 우명으로 자기개발을 위해 매사 에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팀 내 귀감이 되고 있다. 팬들의 사 랑에 늘 감사를 전하고 자신의 각오를 매일 초심을 돌아보며 되 새기는 노아는 겸손하고 적극적 인 자세로 팬들과 팀원들의 사랑 을 듬뿍 받고 있다. <동자강 기자>
『 바이칼 휴스턴 공연 일정 ▶쇼케이스 : 12일 한인학교 후원의 밤 ▶코리안페스티벌 하이라이트 무대 공연 : 13일 디스커버리그린 저녁 7시 ▶PARTY EVER AFTER : 13일 저녁 10시(809 Congress Ave.) ▶팬 사인회 : 14일(장소, 시간 추후 공개 예정)
『
랩/작곡 DAE WOONG(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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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노인회관 증,개축 문제 해결하겠다" '하호영' 30대 노인회장 취임식서 밝혀 신임 이사진 임원 발표...이사장 김종덕 고 통합성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도 했다. 30대 노인회장으로 연임하며 취임 한 하호영 노인회장은 “지난 2년간 노 인회장으로 일하면서 노인회관이 하비 로 인한 피해도 있었지만 더 깨끗이 단 장할 기회가 되었다. 호사에 호사가 있 었다. 노인회관이 깨끗해졌고, 웃음이 가득하고 확대되는 분위기로 바뀐 점 에 대해 감사한다. 노인회의 발전은 회 장은 혼자 일해서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이사분들이 똑같은 마음으로 협조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금년에 한인 사회 숙원사업이었던 통합에 통추위원 장으로 위촉 되었다. 반대 이견을 설득
지난 9월28일 휴스턴 노인회관에서 하호영 회장이 30대 노인회장으로 취 임했다. 이날 취임식 사회를 맡은 노인 회 이흥재 부회장은 하호영 회장이 회 원들의 만장일치로 30대 한인회장으로 연임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하회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62학 번)를 졸업하고 30여년간 한국은행에 서 근무한 금융분야 전문가이자 신학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한 인물이다. 하 호영 회장은 10여년전 한인학교 이사 로 활동하며 휴스턴 한인사회에 처음 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28대 노인회 재무이사로 봉사하며 노인회원들의 신 망을 얻어 29대 노인회장 선출 당시에 도 97명의 선거인단 중 84표의 찬성표 를 획득하며 노인회장으로 당선 된 바 있다. 29대 노인회장 재임 당시 탁월한 리 더쉽을 선보이며 노인회 뿐 아니라 한 인사회의 리더역할을 함께 하며 화합 과 이끌기도 했다. 작년 하비피해가 발
생했을 때에는 휴스턴 한인단체가 함 께 힘을 모아 구성 된 재난기금관리위 원회 위원장으로 추대 되었고, 모아진 성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휴스턴 한인사 회의 신망을 얻은 바 있다. 또, 30대 휴 스턴 한인회장 공석 당시 휴스턴 한인 사회에서는 하호영 회장을 한인회장으 로 추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하 회 장은 노인회장으로 노인회에 우선 봉 사하기 위해 출마를 포기했다. 최근에는 휴스턴 한인사회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한인회와 KCC(한 인학교)의 통합에 통합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되어 한인회와 KCC의 통합 성사 에 큰 역할을 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리 더쉽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하회장은 “통합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우선 통 합을 하고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 책을 동포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 해 나가야 한다”며 일각의 우려에 대해 화합을 통한 통합 실현에 힘을 실어주
하고 좋은 의견 수렴해 한인회 통합했 다. 명실상부 한인회가 교민 위상 높이 는 곳으로 재 발족하는 계기를 만들었 다. 지난 임기 동안 약속 중 하나를 충 족 못했는데, 그것은 노인회관의. 증축 및 개축 문제이다. 아직 해결하지 못했 다. 현재 노인회는 등록 150명이고 상 주 출석회원70여명이다. 현재 수용시설 로는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앞으로 노 인인구가 늘고 생존연령 높아져 리모 델링 증개축은 미리 해결 되어야 한다. 앞으로 2년동안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 다. 많은 도움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30대 휴스턴한인노인회는 10 월 1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이사진과 임 원 명단을 공개 했는데, 임원으로는 부 회장 이흥재, 김덕금, 총무 전관호, 재무 최해자, 서기 장영혜, 여성분과 봉사 서 진영 씨가 임원진으로 함께하고 이사진 으로는 이사장 김종덕, 부이사장 문박 부, 간사 조미례, 이사 이수형, 김동민, 전남식, 손종호, 이은창, 이은복, 김영실 씨가 함께 한다. <동자강 기자>
노인회관에 고 이규환 전 회장 흉상 전시
하호영 노인회장은 30대 노인회 장 취임식에서 고 이규환 전 노인 회장을 추모하며 휴스턴노인회 노
인회관 신축과 노인회 발전에 기 여한 공적을 높이사 노인회관에 흉상을 전시한다고 알렸다. 이규 환 전 노인회장의 흉상은 노인회 이영실 회원이 자발적 제작비용 을 후원했다. 흉상액자에는 ‘귀하 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휴스 턴 한인노인회장으로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현 회관 신축과 본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였기 에 그 희생적 봉사정신을 후대까 지 기리기 위하여 그분의 흉상을 만들어 봉헌한다’고 적혀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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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한인 홈케어 서비스, ‘서니 홈케어’ 한인사회 폭발적 호응과 기대
이서니 보험그룹에서 10월부터 ‘서니 홈케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홈케어 서비스에 대한 한인사 회의 니즈는 예전부터 많았지만 한인 홈 케어 서비스는 헬스케어에 비해 상대적 으로 제약이 많아 타 민족커뮤니티의 도 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때문에 이번 이서니 보험그룹의 ‘서니 홈케어’ 서비스가 시작 되자 한인사회는 큰 관심과 호응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홈케어 서비스는
이민사회에서 특히 중요하고 필요한 서 비스이다. 홈케어를 통해 통원치료, 우 울증 해소, 가사일 도움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모든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 다. 이서니 보험그룹 관계자는 “한국인 의 정서상 남에게 신세가 짓고 싶어하 지 않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어 어려움 에 직면 하면 혼자 해결하려 하고, 그러 다 보면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홈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려 하더라도 비용이 염
려되고, 언어가 불편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라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 우가 대다수이다. 이러한 한인사회의 고 민을 알고 ‘서니 홈케어’ 서비스를 시작 하게 되었다.”고 소개 했다. ‘서니 홈케어’ 이서니 보험그룹 이서 니 대표도 “서니 홈케어 서비스를 통해 한인동포들이 보다 풍부한 혜택을 누리 게 될 수 있게 됐다. 노인들이 안타까운 이유들로 양로원 등에 가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홈케어 서비스만 충분히 받으면 홀로 외롭게 지내는 노인들의 상황을 사 전에 방지할 수 있다. 혼자 있는 노인 뿐 아니라 가정에 환자가 발생 해 어려움 을 겪는 세대들도 홈케어 서비스를 통해 생활 패턴이 흔들리지 않고 어려운 상황 을 극복할 수 있다. 홈케어 서비스는 세 대를 불문하고 가정에서 일어나는 어려 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사전에 예방 할 수도 있다.”
고 강조하며 홈케어 서비스를 통해 한인 동포들이 보다 나은 삶과 혜택을 누리고 살아가길 바란다는 말을 함께 전했다. 이서니 보험그룹은 ‘좋은 이웃’ 프로그 램을 통해 메디케이드, CHIP, 우먼프로 그램, 푸드스탬프 등 자격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동 포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매년 리 뉴얼 해야 하는 메디케이드의 경우 연로 한 노인들이 시기를 놓이거나 누락하는 경우가 있어 매년 갱신도 함께 하는 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서니 대표는 “’서니 홈케어’, ‘좋은 이웃’ 프로그램에 대해 보다 많이 알려 한인동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구 체적인 설명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가 필요하다면 적극 참여하고 알 리는 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 다. <동자강 기자>
친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남북은 평화로 의 길로 함께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길 총영사는 한미관계에 있어 대 한민국은 미국과 가장 먼저 FTA 재협상 하면서 경제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 히 텍사스는 한국이 4대 교역국 중 하나 인데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늘고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대 한국 무역
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고 알렸다. 김 총영사는 한인동포사회에 기대하 는 바도 크다고 전하며 휴스턴 한인커뮤 니티는 고향과 같은 미국에서 미국사회 에 도움이 되는 시민의 일원으로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총영사관 개천절 기념행사 '대성황' 미참전용사, 카운티 경찰 국장 등 170여명 참석 대한민국 5대 국경일(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중 하나인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주 대한민국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총영사관 관저에 한인 동포, 한국전쟁 미 참전용사, 헤리슨카 운티 곤잘레스 경찰국장, 상하원의원 보 좌관 등 약 170여명을 초청해 개천절 경 축기념 행사를 가졌다. 개천절은 서기 전 2333년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된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이 다. 이날 경축행사에서 김형길 총영사는
개천절 경축사를 전하기에 앞서 초청 한 한국전 미군참전용사들을 향해 한국 전 당시 미군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 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을 수 있었 다며 감사를 전하고, 한미동맹의 역사적 배경으로 한미관계의 동맹은 더욱 굳건 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작년 개천절 경축행사에서 평 창동계올림픽을 소개하며 “작년 이 자 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관계 개 선과 평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 할 당시 의심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1년 이 지난 지금의 남북관계는 3차례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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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전통문화원' 후원금 3만여불 모금 후원의 밤 성료… 자발적 참여 응원 감사 휴스턴과 텍사스, 미주 전역에 한국 의 전통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29일 한인중앙장로교 회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오송전통문화원은 이창호 명예회장 과 사위 최종우 원장이 사재를 출현 해 지난 해 설립한 민간 비영리단체이다. 그간 비공식 활동만 10여년 넘게 전통 문화 보급과 확산을 위해 활동해 왔고, 문화원 개원을 위한 노력을 다방면을 펼쳐 왔다. 특히, 오송전통문화원의 전 시관과 미주지역 공연 활동들은 미주 전역에서도 사례를 찾아 보기 힘들만 큼 규모와 수준이 높아 동포사회 한인 들에게 자긍심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전통문화를 접하는 타민족들에게 열렬한 환호와 갈채를 받고 있다. 코퍼스크리스티 박물관의 한국관 개 관, 달라스 코리안페스티벌 공연, 미주 한인의 날 공연 뿐 아니라, 타민족 전 통행사에 한국을 알리는 대표적인 단 체로 소개 되고 있는 오송전통문화원 은 공연과 무대의 규모에 연연하지 않 고 한국의 전통을 알릴 수만 있다면 어 디든 찾아가 우리 문화를 전하는 활동 을 꾸준히 해 왔다. 이러한 공적은 휴스 턴총영사관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도 전해져 최종우 원장은 지난달 13일 ‘제 12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정 부포상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10월 5 일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수 상자에 선정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후원의 밤 행사에는 휴스턴 한 인뿐 아니라 샌안토니오, 어스틴 한인 동포들도 자리에 참석해 오송전통문화 원을 후원했고, 타민족도 함께 자리해 오송전통문화원의 활동을 응원하고 후
원에 동참했다. 최 원장은 자원봉사자 들로 활동하는 문화원이 활동영역을 더욱 넓히기 위해서는 상주직원을 두 고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 록 해야 한다며 후원의 밤 행사에서 모 아진 후원금을 통해 더 많이 우리전통 문화를 알리고 전파하는데 사용 할 것 이라고 소개 했다. 계속 후원금은 모아 지고 있고 현재 약정금 등이 집계 중이 지만, 2일 현재 오송전통문화원의 후원 금은 약 3만불이 모였다. 오송전통문화 원의 연간 최소 운영비가 6만불 이상 임을 감안하면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 다. 그간에는 비영리단체로 매해 재정
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호창 명 예회장과 최종우 원장의 사재 출현과 한인동포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오송전 통문화원은 운영 될 수 있었다. 최 원장은 한인사회와 단체에 부담 을 주는 후원 요청은 바람직하지 않다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축제 연다 19일, 세븐레이크고교코리안클럽 전통무용을 통해 한국의 전통을 알 리는 한나래(대표 허현숙)와 한인학 생들을 중심으로 구성 된 세븐레이크 고등학교 코리안클럽이 함께 하는 ‘제 3회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축제가 다 가오는 19일 세븐레이크고등학교에 서 오후 6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벌써 3회째 축제로 해가 거 듭할수록 케이티지역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을 뿐 아니라 광역 휴스턴에 서도 다양한 민족들이 한국문화의 밤 축제 참여를 위해 발걸음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통무용과 광 개토 사물놀이패의 공연, 세븐레이크 코리안클럽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케이팝 댄스 포퍼먼스, 월드 챔피언쉽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의 품새 및 태권무 시범공연, 한나래 전통무용단 원들이 참여해 펼치는 꽃 바구니춤과 꼭두각시 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질 예정인 가운데 지역 주민들에게는 매년 기다려지는 케이티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며 오송전통문화원의 우리 전통을 알리 는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 며 오송전통문화원을 응원해 주시는 분 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 그리고 관 심과 성원을 당부 했다. <동자강 기자>
축제에는 예술공연 뿐 아니라 한국 음식을 체험, 한글이름 표기 체험, 민 속놀이 등을 통해 참석자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즐기며 전통공연과 태 권도 시범 공연을 관람하게 되는 시 간이 마련된다. 특히, 코리안클럽 학 생들이 선보일 K-Pop공연은 타민족 젊은층 학생들에게 벌써부터 기대가 가득한 무대로 SNS를 통해 예고 되고 있다. 한나래 허현숙 단장은 “올해로 3회 를 맞는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은 코 리안 클럽이 있는 지역학교와 협력해 서 이루어진 행사로서, 한인동포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행 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했다. <동자강 기자> 문의 : 한나래 832-310-9727 / HanNarea20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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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inter is the poet of the soul ! YOU DREAM ... WE MA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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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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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졸업생들은 현재 Google, Facebook, Calvin Klein, Southwest Airlines, Rockstar Games, Ranee & Company, Internet Service Co, Fidelity Investments, High School등 다양한 분야에서 Artist, Teacher, 건축미술가, Designer 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반
(Elementary)
초등학교 1 ~ 5 학년 ( Create Art Class 2 )
킨더반
(P-K, Kinder)
( Create Art Class 1 )
미술대학 입시반 (Portfolio Class) 미술대학 입학 ( Freshmen ) 미술대학 편입학 ( Transfer ) 미술 전공 변경 ( Major Change ) 대학원 진학 ( Graduate School )
2018 로데오 미술대회 리저브 그랜드챔피언 Janice Khang(12th) $150,000 ‘Auction’
고등학생반
(High.S)
고등학교 9 ~ 11 ( Art 1,2,3 ) 고등학교 AP ART
중학생반
(J.High)
중학교 6 ~ 8 학년 ( Intermediate Class )
성인반
(Adult Class)
고급반 ( Advanced Class ) 기초반 ( Basic Art Class ) 직장인반
2014 로데오 미술대회‘Auction’그랜드챔피언 Michelle Jong(12th) $210,000 (세계 신기록)
미술대회 대상 및 1등상 수상 ( 2010 ~ 2018 ) * Livestock Show and Rodeo Art Competition ( ISD Best of Show 44 명, Action $761,000 ) * Congressional Art Competition (1st Winner 5명 ) * VASE -Gold Seal 18명 (Scholarship $ 2,700) * Cultureshapers Art Contest (우승누적상금 $61,000) ( 1st Winner 7명, 2nd Winner 8명,3rd Winner 6명) * Dr.Mari Jon Filla Student Dog Art Contest ( Best in Show 5명, 대회 2등 5명, 학년별 1등 52 명 Committee C. Award 65명- 우승누적상금 $ 12,200 ) * SPA Art Contest 우승누적상금 $ 6,750 ( Best in Show 3명,Division 1등 14명 )
10067 Timberoak Dr, Houston, TX 77080
원장
오종필 ( J.P Oh )
Art Involvement 1971 ~ Present Art Instructor 1982 ~ Present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호 암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마그마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한 백 입시전문 미술학원 원장 (서울 강남)
JP ART STUDIO (HOUSTON TEXAS)
jpart9@gmail.com
wWW. jparthouston.com 입학상담 : 713-885-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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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 KOREA WORLD
OCT 5, 2018
|타운뉴스|
'선한목자교회' 케이티 자체성전 마련 박영호 목사 "지역사회 어머니 역할 할터"
▲ 박영호 목사
최근 케이티지역에 개척교회로 목회 활동을 시작한 선한목자교회가 휴스턴 한인 뿐 아니라 케이티 한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휴스턴 한인타운에 서 수년간 목회 활동을 펼쳐 왔던 박영 호 목사는 소속 교회의 후세교육 프로 그램 등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 을 얻으며 교회의 부흥을 이끌었던 바 있다. 선한목자교회는 작년 10월 박영호 목사의 자택에서 첫 예배를 드리고, 올 초에는 테일러 고등학교, 윌크리스트 의 초등학교 등에서 개척 예배에 여념 이 없었다. 그리고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은 지난 9월 2일 교인들이 힘을 모아 케이티 지역에 성전을 마련했다. 박영호 목사는 학교 강당을 빌려 사 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제한 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이민교회 성격 상 교회가 예배처, 교육처, 그리고 친교 를 위해 부엌을 사용하는 점 등에서 어 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며, 교인들 적극적인 활동과 하나님의 은혜로 재 정이 안정을 찾아 성전을 마련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너무 감사한 것은 교인들 이 좋아한다. 현재 70여명이 되는 교우 들이 마음껏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
새벽기도도 할 수 있고 모임도 할 수 있어서 좋고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교 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모습에 감사한 다. 사실 컬크우드에 사시는 분들은 시 간이 더 걸리고 물리적으로 불편함에 도 불구하고 함께 해 주시니 죄송스럽 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마음이다”라며, “예수님 안에서의 성공은 우리가 생각 하는 성공의 반대이다. 힘이 있으면 약 자를 위해 쓰고, 더 가진 것이 있다면 덜 가진자를 위해 쓰자. 우리 이민사회 에 한인들이 아무리 가난해도 집과 차
가 있게 살아간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 의 30프로는 아직도 배고픈 가운데 살 아가고 있다. 우리가 우리끼리 비교하 며 사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부 족한 모습이다. 우리가 가진 힘들을 난 민이나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들에게 베푸는 사역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목사는 교회의 역할을 지역 사회의 어머니 역할을 하는 교회로 거 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후세들의 교 육, 이민사회 가정에서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교회에서 심어주고 가정에서 의 어머니의 역할을 이민사회에서 교회 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박목사는 교회가 이민사회의 가 정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보다 잘 알
고 경험했으며 성공적인 과정들을 개발 해 운영한 바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자 신 있는 모습이다. 학부모들도 박 목사 의 선한목자교회에 거는 기대가 큰 부 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선한목자교회는 주일 오전 8시 50분 과 11시 15분에 각각 1부와 2부예배를 올리며 교육부는 11시 15분에 성인예 배와 함께 시작한 뒤 이웃 교회에서 성 경공부를 함께 한다. 화요일부터 금요 일까지는 매일 오전 6시 새벽기도회를 함께하며 금요일 오후8시에는 금요예 배를 갖는다. <동자강 기자> ※ KATY 선한목자교회 : 832-7627637/ www.gskbc.org / gskbc17@ gmail.com / 510 S. Mason Rd. Katy, TX 77450
재향군인회의 날 기념식 행사 규모 커진다 향군 중남부지회, 유공자 포상, 안보결의 대회 등 지난 2일(화) 12시 코리아하우스에 서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김 진석) 임원들이 모여 대한민국재향군 인회에서 보낸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66주년 재 향군인의 날 행사계획을 논의했다. 김진석회장은 "10월에 있을 재향군 인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회원 상호 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향군의 위상을 제고하며 한미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미향군 임원도 초청해 한미친 선과 관계를 밀접하게 하자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념행사는 소속 임직원 및 회원과 지역기관장이 다수 참석하여 기념일을 경축하고 회원단합과 결속 을 다지고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실 시하여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 도록 하며 자축연, 체육대회 등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행사 시 안 보결의대회를 포함해서 기념식 폐회
전에 결의문 낭독 등 결의하기로 했 다. 행사 장소 및 일시는 미정으로 되어 있으나 행사에 참석대상은 향군 임 직원 및 회원, 주요인사, 참전 친목단
체 회원, 현역 및 예비역 지휘관 지역 주민 등이다. 이날 준비모임 참석자로 는 김진석, 하호영, 김건진, 이명기, 이 수형, 손종호, 박태삼, 정재명, 천병로, 오영국 씨등 (호칭생략)이다.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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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5, 2018
코 리 아 월 드 | 21 |
|타운뉴스|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 장학금 수여식 17명 차세대 리더 선정, 후원자 한자리에
29일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회장 이정중) 제7회 장학금 수여식이 29일 열 렸다. 한미장학재단은 워싱턴D.C에서 1969년 창립 된 한인장학재단으로 미주 한인사회의 가장 크고 역사가 깊은 대표 적인 장학재단이다. 현재는 그 규모가 확 대 되어 미주 전역 6개의 지부에서 매년 장학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미장학재단의 활동은 장학금 을 수여 받은 학생들이 성장 해 장학재단 활동에 참여하며 장학사업에 동참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며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는데,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도 과 거 수상자들이 봉사자와 후원자로 나서 행사에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다. 12개 분야 총 17명의 장학생이 선정 된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Evergreen G2G 장학금에 3명의수상자 Hyoel Lee, Youna Song, Haneul Chon, Chair 장학 금 Cana Kim, Future Care 장학금 Jeein Yoon, Jeong Seo Kang Memorial 장학 금 Katherirn Propper, KOEA 장학금
"'FAFSA'신청 무조건 해야한다" 솔루션학원, 학자금지원융자 세미나 본격적인 대학입시 원서접수 시즌이 돌아왔다. 대학입학 원서 접수를 위해 학 생들은 분주하고, 학자금 마련을 위해 학 부모들도 함께 바쁜 시즌이다. 지난 1일 솔루션학원에서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학 자금 지원 및 융자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공개세미나를 열고 학부모를 초청했다. 이날 세미나에 강사로 참여한 학부모 이미란 씨는 첫째 자녀의 대학입학 과정 에서 학자금 지원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느꼈던 점을 다른 학부모들에게 공유하 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내용과 지식수준 이 일반적인 내용을 훨씬 뛰어 넘어 구 체적이고 사례중심의 내용으로 소개 되 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미란 씨는 2년전 라이스대학에 진학한 첫째 아들을 위해 FAFSA 학자금 지원을 접하며 알게 되었
는데 경험 했던 과정에서 느낀 점과 미리 준비해야 할 항목들을 세부적으로 설명 했다. 이미란 씨는 “FAFSA 어렵고 복잡하 지 않다. 무조건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소득 등 FAFSA 신청 기준에 미치지 못 하더라도 신청 해 두는 것이 상황이 변 경 될 때 리뉴얼 하는 프로세스로 신규 신청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소개 하며, FAFSA에 등록 된 정보가 대학에서 제공 하거나 대학에 신청하는 장학금에도 기 본정보로 제공 되기 때문에 유익하다고 안내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FAFSA 신청에 대 한 정보 뿐 아니라 라이스대학, UT어스 틴, 텍사스 A&M, 시카고 대학 등 학비 와 기숙사 비용 등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
Hea Keoun Jeon, Missionary 장학금에 2 명의 수상자 Kyunghwan Oh, SooHyun Choi, Next Generation 장학금 Sangheon Han, Generation 장학금 JiYou Park, Rev. Stephen Sungbo Kang Memorial 장학 금 Chanhee Shin, United World 장학 금 Alex Lee, Special Needs 장학금에 2 명 Edwin Chon, Adelaide Kwon, Star Time 장학금에 2명 Seokyoung Kang, SangHun Lee가 수상 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나의꿈 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과 한미장학재 단 남서부지부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있었는데, 두 단체는 재미동포차세대 인 재양성을 위해 후원사업 상호 의논, 장학 사업 상호협력, 인재네트워킹사업 상호
협력 등에 대한 업무체결을 하고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 다. <동자강 기자>
께 학자금 규모가 어떻게 제공될 수 있으 며 학부모는 시기적으로 얼마만큼의 학 비를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구체적 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자녀 진학을 통 해 학자금 파이낸셜에 대한 전문분야 개 척에 나선 이미란 씨는 경험과 사례를 통 해 이 분야의 폭넓은 정보를 습득하고 한 인사회 학부모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미 리 준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하며 학생이 대학원서를 접수할 때 부 모는 FAFSA 지원원서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알리며 학부모들이 FAFSA 신청 및 학자금 파이낸셜에 대해 궁금한 점은
christinamiran@gmail.com으로 문의하 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렸다. 이 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막연하게 궁금했던 점을 사례를 통해 직접적으로 이해 할 수 있었다. 학부모 의 입장에서 무엇이 궁금했는지를 미리 알고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빨랐다. 학부 모가 학부모를 돕는 좋은 세미나 행사에 향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도움 되 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면 더욱 좋겠다.” 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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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 KOREA WORLD
OCT 5, 2018
|타운뉴스|
2018 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교사연수회 개최 김윤희, 김태자, 김미송씨 등 장기근속상 수상 지난 29일 어스틴 한인 문화센터에 서 50여 명의 한국어 교육자들이 참가 한 재미 한국학교협의회 남서부협의회 교사연수회가 열렸다. 남서부협의회 교 사연수회는 센트럴지역 한국어 교사들 이 한곳에 모여 더 나은 한국어 강의를 위해 같이 고민하는 시간으로 매해 열 리고 있다. 이번 연수회는 한국어 교육 에 힘쓴 교사들을 격려하는 시간과 한 국어 교사들을 위한 박상훈 교수와 백 지형 교사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사회 는 올해 새로 부임을 하게 된 센트럴한
국학교협회 회장 겸 샌안토니오 한국 학교 교장인 김은혜 회장이 맡았다. 시 작에 앞서 김은혜 회장은 “열악한 날씨 에도 참석해준 모든 남서부협의회 교 사들의 열정에 감동했고 진심으로 감 사하다”는 인사말로 연수회를 열었다. 연수회의 첫 순서인 시상에서는 한 국학교에서 장기근속한 김윤희 외 4명 이 감사패를 받았다. 25년간 한국어 교 육을 위해 힘쓴 남서부한국학교협의회 장 김윤희 교사 외 15년 장기 근속자 김태자, 진정선, 10년 장기 근속자 김
미송 그리고 5년 장기 근속자 차경희, 신미경 교사 모두 동료 교사들의 박수 와 재미 한국학교협의회에서 준비한 감 사패를 받았다. 이후 시작된 첫 번째 강 의는 UT Austin에서 Asian Studies를 가르치는 박상훈 교수가 진행했다. “영 어권 학습자들을 위한 말하기 교육”이 라는 주제로 영어권 학습자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한국어 발음을 중점 적으로 강의했다. “발음은 언어 학습에 서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부분이지만 학습자들이 놓치는 큰 부분”이라고 언
급하며 어떻게 하면 학습자들에게 쉽고 정확하게 발음을 교육할 수 있는지 설 명했다. 박상훈 교수는 한국의 최근 인 기 방송 ‘아는 형님’과 ‘나 혼자 산다’에 서의 영상을 발췌해서 실생활에서 발견 할 수 있는 예시들로 이해가 쉬운 강의 를 진행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어스 틴한국학교와 데이비스 초등학교에서 교육하고 있는 백지형 교사가 맡았다. “학급경영의 실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강의에서 한국어 교사들은 어떻게 한국어 교육을 미국학교 현황에 알맞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 졌다. 백지형 교사는 한국학교들과 시 스템이 많이 다른 미국학교들의 환경에 서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한국어 를 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지 중점 적으로 강의했다. 이 강의를 끝으로 교 사들은 더 나은 한국어 교육을 위한 질 의질문과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연수회 를 마무리했다. 축하 공연으로 McNeil High School K-Pop Dance Team 최 수연 외 6인이 연수회의 끝을 빛내주었 다. 주최를 맡은 김은혜 회장은 연수회 에 참가한 50여 명의 한국어 교사들에 게 감사를 표하며 2018년 남서부협의 회 교사연수회를 끝마쳤다. <양경준 기자>
11월 6일 중간선거, 투표 등록마감일 10월 9일까지 시민권자협회ㆍ한인동포 수잔진 유권자 등록 봉사나서 H마트 블라락 지점에서 6일과 7일 양일 간 11월 6일 중간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 왔다. 휴스턴 시민권자협회 신현 자 회장은 한인사회의 투표 참여는 한 인커뮤니티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한 인커뮤니티의 파워를 정치인들에게 알 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며 투표 때 마다 한인조기투표일을 지정해 투표장 려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 져 있다. 그 동안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는 시 민권자협회와 풀뿌리운동 등을 통해 한인커뮤니티 투표참여 독려 활동을
그간 펼쳐 왔는데, 한인동포 수잔진 씨 도 이번 투표에 한인유권자 등록을 위 한 봉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인사회에 한인들의 정치참여가 활기 를 띄는 양상이다. 수잔진씨는 최근 헤리슨카운티로부 터 유권자등록 봉사자 증명서를 수여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고 다가오는 6일 토요일(오전11시부터 오후 1시까 지)과 7일 일요일(오후2시부터 4시까 지) 양일에 걸쳐 H마트 블라락지점에 서 한인유권자 등록에 도움을 주는 활
동을 펼칠 계획이다. 수잔진 씨는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 은 미국에 한인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알 리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우리의 권리 와 의사를 표현하는 중요한 일이다. 유 권자 등록에 불편을 겪고 있거나 바쁜 한인들에게 이번 활동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날 활동에서 우리는 유권자 등록신 청서 작성을 돕고 투표방법에 대한 안 내를 할 예정이다.”라고 소개 했다. <동자강 기자>
금주의 휴스턴 단신 슈거랜드 차이나타운 상가 분 양중 2020년 완공예정
휴스턴 '가장 안전한 도시' 10 만명당 살인 건수 12건
수가 12건에 그쳤다고 소개했다.
지난 2일 휴스턴 온라인은 슈거랜 드에 건립중인 차이나타운 슈거타 운 프라자가 2020년 완공 될 예정이 라고 소개했다. 슈거타운 프라자는 벨레어 차이 나타운의 둔황프라자 보다 큰 규모 로 138개의 상점 14.56에이커 규모 를 자랑한다. 2015년 10월 착공식을 갖고 시작 된 슈거타운프라자 프로 젝트는 현재 5개의 건물들과 광장이 순차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Daxin Real Estate를 통해 상가가 분양 되 고 있다.
연방수사국 FBI가 최근 발표한 도시별 살인사건 최다 도시에 볼티 모어 살인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 다. 2017년 볼티모어에서는 343건 의 살인이 발생했다. 이는 인구 10 만명당 살인건수가 56건이다. 디트 로이트는 10만명단 40건, 멤피스는 28건, 시카고는 24건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대도시일수록 10만명당 살인건수는 높게 측정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볼티모어 언론에서 는 휴스턴은 200만 이상의 대도시 임에도 불구하고 10만명당 살인 건
메이저리그 전문가들 "휴스턴 월드시리즈 2연패" 예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이 개막했다. MLB.com은 3일 전문가 9명의 포스트시즌 예상 성적 을 전했다. 참가자 9명 중 절반이 넘는 5명이 휴스턴의 우승을 점쳤다. ESPN 역 시 휴스턴의 우승확률을 32%로 가 장 높게 잡았다. 다저스가 22%로 뒤 를 잇는다. 이대로라면 휴스턴의 월 드시리즈 2연패가 예상 된다. 한편 2일 네셔널리그 와일드카드전 콜로
라도와 시카고와의 경기에서는 코 리안메이저리거 콜로라도 오승환이 13회 연장승부 중 불펜 투수로 출전 해 1.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 다. 오승환은 한/미/일 포스트시즌 에 모두 출전한 첫 한국투수 기록을 남겼다. LA다저스에서는 지구 최강 투수로 불리는 커쇼가 1선발 자리를 류현진에게 넘겨주며 2선발로 물러 났다. 류현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에 단 한차례도 등판하지 못했고, 휴 스턴을 방문한 휴스턴과의 월드시 리즈 휴스턴 홈경기에 방문했지만 1,2,6,7차전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동자강 기자>
Column
OCT 5, 2018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한인학교의 소중함 잊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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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교에 씨를 뿌린 사람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한인학교 후원회 밤” 행사의 감회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겪어온 역정이며 보고 듣는데 따른 느낌이 똑같을 수 는 없 을 것이다. 허나 최대 공통 공약수를 추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 것은 다름아닌 한인학교 교사나 임원진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 “뚫어야 할 막힌 곳”이 있었다는 점일 것이다. 뚜렷이 보여야 함에도 안개에 가려 서 희미하게 윤 각만이 떠 올랐다는 점일 것이다. 41년 전통의 휴스턴 한인학교는, “2016년 후원회 밤 행사”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텍사스 센터에서 연회 형식으로 열렸으나 너무 생소한 장 소와 정장차림의 불편함이었다. 좋 은 장소를 무료로 대여 받아, 행사를 치렀고, 또한 2017년에는 옛 장소인 크라운 프라자 호텔로 장소를 옮겼 음에도 불구, 잔치 후에 치른 비용이 너무 비싼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다. “바른 소리가 분명히 들렸어야 함에 도 안 들렸다는 점”일 것이다. 미련 과 희한은 일을 치르고 나면 언제나 남게 마련이다. 진작에 이렇게 하였 더라면 하는 아쉬움에서 멈추지 않 고 궤도 수정에 인색 치 말았어야 했 다? 이번 2018년 “한인학교 후원회 밤” 행사는 그 동안 거쳐야 할 과정 을 겪었고 무리가 있다는 것을 지켜
볼 수 있었기에 이번 행사는 시행착 오가 없도록 한인학교가 앞으로 가 야 할 방향을 제시 할 것이라 한다. 이날은 한국의 유명가수와 전통 무용단을 초청해 K-POP 과 어우러 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치를 것 이라고 밝혔다. 또 한 이번 후원회 밤 행사는 한인학교 에 더 많은 후원금이 전달될 수 있 도록 경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 다고 말했다. 헬렌장 공동위원장은 호텔 뷔페식이 아닌 한식을 위주로 한 뷔페 식으로 제공 된다고 부연했 다. 한인학교는 그 동안 재정 자립도 가 낮아 재정적 측면에서 난관이 많 았지만 앞으로는 안정된 여건 속에 서 학교 후원금을 보다 효율적이고 학교 운영을 위한 경제적 지원을 위 해, 입장권은 판매하지 않고 누구나 소액 후원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 한 신창하(한인회장), 심 완성(부회 장)등은 $1.000불씩 후원하여 후원 의 손길이 모아져 지난 9월5일 현재 $33.000불이 약정 되기도 했다는 것 은 한인학교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 이 있다며, 우리 자손들이 그저 자라 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서 가정에서 가르치는 전인교육을 통해서 만이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내릴 수 있다. “옛말에 구슬이 서 말 이라도 꿰어야 보물이 된다” 는 격언
이 있듯이 매년 치러지는 행사를 좀 더 효율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춰 더 많은 후원금이 답지하도록 학교 교사, 임원진들에 의해 이루어 질 것 이며 “한인학교 후원회 밤” 행사에 많은 동포들의 참여를 바라는 것은 우리 2-3세들의 뿌리교육의 산실인 한인학교를 위한 전 동포들의 바램 일 것이다. 부모님의 모국어인 한글과 조국에 대한 뿌리교육을 담당하는 재정 확 보를 위해 한인학교를 물심양면으 로 후원하신 한인동포들은 여러 가 지 악 조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이끌 어온 한인학교 이사진, 교사진의 단 합과 추진력에 힘입어 무사히 한인 학교를 위해 힘쓴 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다. 수십 년 전 뜻이 있는 분들이 한글교육의 밭을 일구고 씨 를 뿌리지 않았다면 오늘의 우리 자 녀들은 어떻게 되었을 까. 생각만해 도 감사할 따름이다. 한인학교 1년 예산이 10만 달러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항상 3만불 정도가 모자라는 형편이다. 이는 3만 달러가 “후원회 밤” 행사를 통해서 후원이 된다면 한 인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의 모금 액은 6 만 불로 예상했지만 그 이상의 후원 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싶다고 자 신의 심경을 밝혔다. 헬렌장 위원장
은 2007년 한인학교 후원금 9만 5천 불을 모금할 수 있었던 행사의 요인 은 빈틈없는 계획과 운영의 원칙을, 준수한 것이 행사에 도움을 준 것이 아니겠느냐 말한다. 그녀는 24대 휴스턴 한인회장(최 초 여성 회장), 중남부 연합회장, 미 주 한미 여성회장을 역임한 그녀는 업무능력과 추진력은 남자들도 어렵 다는 한인동포사회에서 리더십을 섭 렵했고 보수단체, 애국시민 총집결 집회에도 참석, 안국동, 광화문, 청와 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 지난해 11월 가칭 중남부 애국시민 연합회에서 텍사스, 라스베가스 등, 각 지역 한 인회장들의 후원금을 김진태, 전희 경,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1.000불 씩 전달하기도 한 장본인 이기도 하 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 24 | KOREA WORLD
OCT 05, 2018
OCT 5, 2018
Column
코 리 아 월 드 | 25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여러분 이런 사실 아세요?(달러의 가치) 독자 여러분 한 주간 편안 하셨습 니까? 이제 제법 가을 같지요. 새벽 에 나가보면 서늘한 느낌이 들어 긴 팔을 입어야 되겠네 하는 생각을 하 게 합니다. 벌써 나뭇잎들은 낙옆 이 되어 바람이 불면 떨어지는 것들 이 제법 많이 있어 나를 힘들게 하 겠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ㅎㅎ 참 고로 저희집 앞에 떨어지는 낙옆만 몇톤 됩니다. 정말 치우려면 힘이 듭니다. 오늘은 재미있으면서 우울 한 이야기를 할것 같은데 글의 방향 이 어디로 튈지 잘모르겠습니다. 원 장님 미국 돈 힘이 없어요. 지금 이 이야기는 환자로 오신 분이 치료받 고 차 마시면서 고국 방문기를 저한 테 하는 말입니다. 아니 그래도 미 국 돈이 한국 돈보다 힘이 있는거 아닙니까?아니에요 100 불짜리 꺼 내서 3명이 점심 먹으면 없어요. 아 니 비싼 집에 가서 드시면 그렇지 요. 환자분 웃으시며 정말 비싼 집 은 보통 사람들은 심장떨려서 못가 요. 하긴 미국도 1인분에 1,000 불 하는 스테이크 집이 많이 있으니 대 한민국이야 더 화끈한 데가 얼마나 많이 있겠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놀란 것은 보통사람들이 보통 으로 사는 기준의 물가금인데 이 분 이 말씀 하시는 걸 가만이 들어보니 세상에 호떡 한개에 2,000원 무한 개에 3,000원 수박 한통에 3만원 4 만원 하고 너무 비싸서 미국에서 먹
던 과일은 입에 대지도 못하고 왔다 고 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물가가 몇 달사이에 변했는지 모르겠다고 하 시네요. 내가 웃으며 다른건 몰라 도 호떡은 우리 대장이 많이 좋아해 서 잘 아는데 작년에 강화 풍물시 장에서 2.000원에 3개를 사먹었는 데 올라도 정말 많이 올랐군요. 아 이고 원장님 물가가 하루에 몇번씩 오르는 것 같아요. 정말 정신이 없 어요. 아, 정말 힘이 드셨나보다 하 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처음 미 국에 왔을 때 미국 물가를 보고 놀 란 것 하고는 비교가 안되지만 이번 고국 방문에 소비자 물가에 혼이 나 셨구나. 박원장 미국처음 왔을때 물 가가 비쌌나 글쎄요. 제 수준을 대 한민국에서 당시 5급 공문원 정도 되는 수준으로 비교 하겠습니다. 그 게 당시 내 수준 정도인 것 같습니 다. 당시 공무원 계급이 1급에서 5 급 까지 순으로 공무원 계급이 있었 는데, 1970년대 대한민국 5급 공무 원은 최고 아래 계급입니다. 세월이 지나서 많이 바꼈지만 그래도 당 시에 남자들은 군대 갔다오면 2호 봉을 덤으로 줘서 보통 3호봉정도 로 대부분 시작을 하는데, 내가 미 국 올 당시 5급 공무원 초봉이 8-9 만원정도인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 런데 그런 수준의 내가 미국에 처 음 오니 당시 환율이 1달러당 683 원이었습니다.( 당시 한국외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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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률 확인결과 ) 이러니 가난한 제 가 얼마나 달러를 바꿔 왔겠습니까? 당시 달러를 바꾼 돈이 전부 합해서 300 불이 조금 넘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러니 그걸 가지고 뭘 할 수 있겠어요. 독자 여러분 한번 생 각해 보십시요. 당시 환율로 5급 공 무원 봉급이 한달에 120 불 정도 되 는 거에요. 그래도 대한민국 땅에서 는 그 돈이면 잘살지는 못해도 4인 가족이 먹고는 살았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오니 5급공무원 한달 월급 이 시시한 방 하나 짜리 아파트 한 달 월세도 안되는데 어떻게 살겠어 요.그러니 시장을 가서 뭘 산다고 가겠어요. 요새 말로 웃기는 짜장이 지요. 그래도 미국에 처음 왔으니 얼마나 굼금 하겠어요. 아직 아무 것도 할 일이 없으니 틈만나면 마켓 구경을 갔습니다. 운전 면허도 없 으니 어디 멀리있는 곳은 못가도 다 행이 살고 있는 아파트 앞에 랜달 마켓이 가까이 있어 걸어서 3-4분 이면 가볼 수가 있는데 마켓이 얼마 나 깨끗한지 발에 흙묻어서 가면 못 들어 가는 거 아닌가 할 정도였습니 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저보다 먼저 오신 분들은 한국사람 망신 다시킨다고 할 것 같아요.그러 나 당시 우리 식구들 눈에는 뭐든 게 신기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부 터 입니다. 어디를 가도 우리 한국 말이 안 통한다는 거지요. 처음 이
민 오신 분들은 운전 면허를 내는데 부터 어디를 가도 영어를 하는 사람 을 모시고 다녀야 했습니다. 그나마 조금 다행이라고 제가 군에 있을때 미국 군인들하고 군대에서 훈련받 은 경험으로 해서 영어 울렁증이 없 어서 그렇게 잘하지는 못해도 8군 영어라도 흉내를 내고하니 그나마 (아주 조금) 다행이었지요. 그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박원장 오늘 이야 기 핵심에서 삼천포로 빠졌어 알겠 습니다. 길어질 것 같아서 1주 더 가 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40여년전 물 건 값하고 2018년 생필품 가격을 비 교 미국은 얼마나 가격이 오르고 내 렸나 확실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박 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 26 | KOREA WORLD
OCT 5, 2018
|칼럼|
ㅣ교육칼럼ㅣ
얘들아 놀자 칼스 유치원의 교사실의 창문 너 머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 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를 줏으며 통 에 주어담는 아이.. 미끄럼을 타고 자전거를 타는 아 이들.. 놀이집에 들어가 잔디풀과 방금 주워 온 도토리로 엄마처럼 요리를 하는 아이들.. 선생님과 아기 개구리를 주워 통 에 담아 구경하는 아이들… 상추밭 에 물을 주는 아이들.. 그 아이들의 얼굴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아이처럼 웃음이 가득 합니다.
놀이 속의 보석? 많은 유아교육 학자들은 “놀이” 를 통해서 가장 효과적으로 아동의 ‘전인적인 교육’을 이루어낼수 있다 고 말합니다. ‘전인적 발달’이란 말 그대로 아동의 신체적, 사회적, 인 지적 발달을 포함한 모든 측면의 발 달을 말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얼 굴을 환하게 만드는 놀이는 바로 우 리 아이 전인교육의 핵심 키워드 입 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의 부 모님들은 놀이를 생산적이고 학습 적일 때만 유용한 것으로 생각할 때 가 많습니다. 또한 유치원의 교사는 놀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깊게 인 지하지만 학업성과를 나타내야 하 는 책무 때문에 가끔 놀이의 중요성
을 접고, 지식 전달을 위한 교육활 동으로 하루를 끌어나갈 때가 있지 요. 그러나 사실 놀이가 우리 아이들 에게 주는 선물은 참으로 값진 것들 입니다. 첫째, 놀이는 아이들의 발달수준 과 속도에 맞춰 자신과 주변 세계를 이해하고, 적응해 가는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둘째, 놀이는 유아에게 상상력을 발달하게 하며 매우 많은 부분에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의 기회를 제 공합니다. 셋째, 놀이는 유아에게 자신의 개 별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또한 다른이들의 개별성 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합니다. 넷째, 놀이는 유아에게 다양한 학 습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섯째, 놀이는 유아에게 다른 사 람들과 사회에 대해 소속감과 유대 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 니다.
“제대로 노는 아이”로 만들려면? 친구와 금방 어울리고 놀이 시간 내내 서로 협력하며 알차게(?) 노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아주 작은 사 소한 것들을 지켜내기(?)위하여 불 필요한 시간을 낭비하다가 놀이 시 간이 지나가 버리는 아이들이 있지
요. 놀이의 과정 가운데 찾아낼수 있는 너무도 많은 보석들이 있는데 장난감 하나를 쥐고 오랜 시간 친 구들을 피해 다니기만 하는 아이들, 무슨 게임이든 이기려고만 하다가 놀이의 즐거움을 모두 빼앗기고 울 어버리는 아이들은 제 마음도 너무 안타깝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 가 제대로 노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 는 경험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놀이의 시작은 신생아때부터 입 니다. 엄마와의 스킨쉽과 옹알이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들을 아이들은 매우 즐거운 놀이로 인식합니다. 아 이들은 아빠 함께 걷고 뛰면서 근력 을 얻고 엄마가 재미있게 읽어 주는 동화책 속에서 여러가지 복잡하고 깊은 사고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러한 좋은 자극들은 아이들이 제대 로 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 니다. 첫 놀이대상인 엄마 아빠와의 다양한 놀이속에서 아이는 함께하 는 방법을 배울수 있습니다. 자기의 차례를 기다릴 줄 알고 정리를 도 울 줄도 알며 감사하는 방법도 배우 게 되지요. 내 아기가 성공과 칭찬 만 경험하지 않고 실패와 격려를 경 험하기도 해야 합니다. 자기의 장난 감을 함께 가지고 놀때 훨씬 더 행 복하고 기쁨을 느껴봐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속에 아이들은 또래의 친 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니까요…. 이제 나의 것을 나누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하고 나와의 게임 에서 이긴 친구를 축하해 줄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제대로 놀” 준비가 된 아이들은 또 래와의 놀이속에서 너무나 많은 것 을 보고 경험하고 느끼고 해결해 가 면서 자라갑니다. 오늘도 칼스 유치 원의 아이들은 함께 놉니다. 옆에 있는 친구가 노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따라 해 보기도 하고 장 난감을 가지고 찾아가기도 합니다. 싸우고 화해하고 혼자 놀고 같이 놀고 배우고 가르쳐 주며 하루 하루 하나님이 주신 보석같은 하루를 함 께 합니다.
순복음 CALS
Sarah Kim 원장 휴스턴 순복음교회 유아부 전도사 Director of CALS (Christian Academy of Little Saints)
Column
OCT 5, 2018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ㅣ문화칼럼ㅣ
그다지 듣고 싶지 않은 불편한 현대 음악
▲ Olivier Messiaen
지금까지 바흐, 헨델로 시작되는 바로크 시대에서 시작하여 인상주 의 드비시까지, 대략 3세기에 걸 친 유럽의 클래식 음악을 대강 흩 어 보았다. 지리적으로는 이탈리 아, 독일, 오스트리아를 거쳐 러시 아, 영국, 프랑스까지. 그런 후 미 국산 재즈 음악을 조금 간 보고. 그 이후, 즉 2차 세계 대전 치르고 난 후부터 21세기인 오늘날까지는 현 대 음악으로 분류된다. 현대음악이 만들어지기까지 세 계는 두 번의 큰 전쟁을 치렀고 그 틈새에 대공황의 쓴맛에 시달렸다. 이러한 시대적 어려움은 예술분야 에도 엄청난 지각변동을 몰고왔다. 거대한 반동의 쓰나미랄까. 프랑스의 조류학자이면서 작 곡가인 올리비에 메시앙(Olivier Messiaen 1908-1992)은 2차대 전에 참전, 독일의 포로가 된다. 그
는 수용소에서 악기를 다룰 줄 아 는 사람들을 모았다. 클라리넷, 바 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다룰 줄 아 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을 위해 작곡한 곡이 <종말을 위한 사중주 (Quartet for the End of Time)>. 비록 첼로의 줄은 끊어진 채로, 고 물 피아노는 조율이 안 된 상태였 지만 그들의 연주를 들은 동료 포 로들은 모두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 다는. 그는 석방 된 후 조류학자답 게 새소리를 악보에 담은 <새들의 눈뜸> <이국의 새들> <새의 카탈로 그> 등을 작곡하였다. 폴란드의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 데레츠키(Krsztof Penderecki)는 <히로시마 희생자에게 바치는 애 가 Threnody to the Victgims of Hiroshima>를 작곡했다. 보시다시 피 악보부터 남달랐다. 최고 음을 최대한 빠르게 연주해야 하는 부분 이 있고, 줄받침과 줄걸이 판 사이
의 한 현을 연주야 하는 부분, 손가 락 끝으로 악기의 윗 부분을 두들 기는 등 52개의 현악기가 아비귀환 속의 비명소리 같은 음악을10분 간 연주한다. 갑자기 툭 그치다가 다 시 이어지는 섬뜩한 음색하며…. 그런가 하면 쉼표도 음악임을 철 저히 보여 준 작곡도 있다. 존 케이 지(John Milton Cage, Jr. 19121992)라는 미국의 음악가이며 시 인이기도한 전위 예술가. 그의 <4 분 33초>는 총 3악장으로 된 피아 노 곡이다. 실은 연미복으로 잘 차 려입은 연주자가 피아노에 혼자 앉 았으니 아하, 피아노 솔로 곡인가 보다하고 추측할 뿐 음악을 들어서 는 모른다. 연주는 없으니까. 총 3 악장이라는 것도 연주자가 피아노 뚜껑을 3번 여닫는 행위 때문에 짐 작하는 것이지 그 행위마저 없었다 면 몇 악장인지도 모른다. 피아노 뚜껑은 각기 33초, 2분 40초, 1분 20초만에 여닫긴다.
디는 처절하게 짓밟히고 기분 좋은 느낌은 처참한 왕따 신세가 된다. 그런데 어쩌랴, 나에게 현대음악은 그다지 듣고 싶지 않은 불편한 음 악인 것을.
이들 현대 음악가들은 에드가 바 레즈의 말처럼 익숙한 음악에 지배 당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색다른 음 악을 창조, 더 다양해 진 음악을 남 기고 싶어 한다. 그래서 현대 앞에 선 아름다운 색깔, 감미로운 멜로
김예자
▲ John Milton Cage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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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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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뉴스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 ‘기업활동 지원 협의회’ 개최 기아차, LG전자, LBS 등 현지법인 동포기업 대표 30여명 참가 지난달 28일 몬테레이 Camino Real 호텔에서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 주최 로 ‘2018년 3분기 기업활동지원협의 회’가 열렸다. 멕시코에 진출한 동포기 업들의 최신정보 공유,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방안을 위하여 매 분기별로 열 리는이 행사는 그동안은 멕시코시티 에서 열려왔다. 지난 6월 김상일 대사 가 몬테레이를 방문하여 지역인사들과
의 간담회 자리에서 빠른시일 내에 몬 테레이 동포들과의 만남을 약속했는데 몇개월 후에 기업활동지원협의회를 통 해 다시 만남을 가지게 됐다. 김훈배 지상사협의회장, 박주일 월드 옥타 몬테레이지회 회장, 박홍국 월드 옥타 중미대륙부회장, 박우열 기아차 법인장, 조재래 LG전자 법인장, 20 여 개의 기아차 및 LG 전자 협력업체 그
리고 10여개의 동포기업이 참석한 이 행사는, 한국의 산업인력공단, 멕시코 시티의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수출입 은행, 엄기웅변호사가 후원했다. ‘주요동향보고’ ’3분기 멕시코 동향 보고’ ‘한-멕 FTA 추진동향 및 기업연 계 방안’ ‘2018 주요 법 개정사항및 노 동법 소개’ 그리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방안’ 발표에 이어 1시간 넘
게 진행된 ‘기업활동 현황및 애로사항’ 질의 응답 시간에는 참석한 많은 업체 들의 애로사항 토로와 요청 사항이 있 었다. 전자통관시스템 연결에 따른 지연으 로 만사니조 항구에 접안이 잘 안되는 점(LG전자 조재래 법인장), 한국의 양 질의 인력활용 방안(신성델타 백종흠 법인장), 한국어로 번역된 멕시코 노동 법 필요(LBS 강배문 법인장), AMLO 당선자이후 아웃소싱 업체가 제약을 받 는 문제(행성전자 김민호 법인장), 멕시 코 공항에서 한국인들에게만 유독 검열 이 심한데 국가차별, 시정 요구(다이모 스 유병석 법인장) 마지막으로 기아차 박우열 법인장은 단순히 현지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차원을 넘어, 현지법을 준 수하며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활동 도 열심히 하여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 하자고 했다. 다양한 애로사항및 요청사항을 들은 김상일 대사는 몬테레이에 영사관설치 문제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타국 의 현실여건을 감안하면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 지겠고, 멕시코 노동법 한국어판 발간 추진(엄기웅 대사관 자문변호사에게 의 뢰), 스페인어 전공자 기업맞춤형 교육 필요, 아에로멕시코 항공사에 한국어 안내 요청 등 꼼꼼히 적은 내용을 보며 하나하나 해결방안 및 의견을 제시했 다. 그동안 대통령 당선자, 멕시코시티 시장 당선자, 하원의원 등 현지 주요 인 사들과 면담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열심 히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기업 여 러분의 든든한 뒷배 덕분 이라고 다시 한번 동포들에게 인사를 하며, 다음번 협의회에서는 참석하기 전에, 동포 여 러분의 애로사항을 미리 접수하여 좀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에 접근 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현구씨, ‘누에보레온’ 신임 한인회장 추대 이민생활 20년 게스트하우스 대표…동포 200여명 지지서명 누에보레온주 제2대 한인회장에 강 현구(59세)가 추대됐다. 지난 9월27일 로 예정된 한인회장 선거는 후보자가 없어서(후보자 등록기간 9/3 ~ 14) 자 동으로 무산됐다. 그후 선거관리위원회 는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여 여러명 의 한인들에게 요청 했으나 모두 수락 하지 않아서, 이대로 한인회가 붕괴되 는가 하는 우려속에서 극적으로 강현 구(이강 게스트하우스 사장)가 수락하 여 불씨를 이어가게 됐다. 강현구 제 2
대 한인회장 추대자는 20년 이민생활 자로, 개인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 몬테레이 한인교회 안수집사 이기도 하다. 애초 계획했던 동포 100명의 지 지 서명자 수를 200명으로 늘려, 우려 곡절속에 추대된 한인회장의 신뢰성을 확보 하기로 했다고 비대위는 전했다. 또한, 강현구 신임추대자는 그동안 선대위, 비대위를 맡아 오던 이기현씨 를 상임고문, 권상욱씨를 사무국장으 로 그리고 기획홍보/기업고충지원/문
화체육지원/사회봉사 등을 수행할 몇 명의 부회장 과 운영위원회 으로 10여 명의 이사를 위촉할 예정이다. 본지와 의 통화에서 강현구 제 2대 한인회장은 “ 오늘, 수락을 하게 되서 구체적인 사 업계획 및 구상은 임원진과 협의하여 서면으로 다시 알리겠다고 하고, 몬테 레이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한국기업과 동포가 상생의 길을 만들어 가도록 노 력 하겠고,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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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OCT 5, 2018
코 리 아 월 드 | 35 |
|남미뉴스|
중남미 최초 ‘한류전용’ 멕시코 방송 시작 라디오센트로 ‘K-Hour’프로그램 고정편성 K-POP 등 한류 콘텐츠의 높은 흡인력 및 비즈니 스 모델로서의 가치 상승에 따라 멕시코 최대 라디오 그룹 라디오센트로는 자사 소유 최고 인기 채널인 알 파채널을 통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K-Hour’를 편 성하여 지난 6.24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3개월의 테 스트 기간을 거쳐, 10월 첫주 일요일부터 고정 프로 그램으로 방송하기로 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부 터 7시까지 한 시간 동안 방송될 ‘K-Hour’는 케이팝 을 중심으로 한 한류전용 프로그램으로,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청취률 7.33%를 기 록해 멕시코 내 라디오 단일 프로그램 청취율 탑 10 에 오르는 등 신생 프로그램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짧 은 기간에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라디오센트로 측은 ‘K-Hour’가 방송되는 시간대 에 최소 140만여명이 프로그램을 동시에 청취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최신 K-POP 뿐 아니
‘아에로멕시코’ 항공 조종사 파업 임박 파업시 환불보상 받으려면 공항가서 보딩 수속 아에로멕시코가 조종사의 파업으로 비행이 중 단될지 주목된다. 지난 9월27일 아에로멕시코 조종사 노조 (ASPA – Asociación Sindical de Pilotos Aviadores)는 5.25%의 임금인상과 불공정계약 수정을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한다고 회사에 통 보했다. 예정된 파업시작일은 10월1일 이었다. 그러나 9월30일 조종사 노조와 회사 집행부는 논의끝에 일단 10월1일 파업하기로 한 시간을 48시간 연장 한다고 했다. 노조와 회사는 운행 중단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로 하기로 하고 추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노조가 요구한 5.25% 의 인 상은 받아 들여 졌으나, 노조는 회사와 조종사가 맺은 계약이 상,하 관계로 불합리 하다고 주장하 며 처우개선등 계약 수정을 요구 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에서 영업중인 한 여행사가 직접 아에로멕시코에 확인해 본바, 현재 아에로멕 시코 항공사의 파업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 고 협상중 이라며,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은 만 약 파업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공항에 가서 수속 을 해야 하고, 보딩패스도 받아야 한다고 한다. 공항에 나갔다가 파업한다고 그냥 오면 안되고, 공항 시스템에 몇시에 보딩수속을 했는지 확인 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딩수속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후에 파업으로 인해 비행이 취소되면 항공사로부터 환불 보상을 받으실수 있다. 파업한다고 공항에 안 나가게 되면 티켓 이 취소가 되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오히려 패 널티 와 NO-SHOW 벌금까지 모두 내야 한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전했다.
멕시코, 미국, 캐나다 “윈-윈-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극적 합의 멕시코, 미국, 캐나다가 협상 마감 시한을 불과 몇 시간 남겨두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에 극적 합의 했다고 미국 및 전세계 외신이 지난 30일 전했다. 캐나다가 낙농제품시장 추가 개방을 양보하고 대신, 미국은 분쟁처리절차를 유지하는 쪽으로 절충이 이루어 졌다. 이번 합의 는 미국과 멕시코가 8월말 양자 협상을 타결짓 고, 미국이 이 기준에 맞춰 캐나다를 압박했다. 특히 미국 백악관은 11월말 니에토 멕시코 대통 령의 퇴임전에 협상을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의회의 검토 시한인 60일을 고려해 9/30(일)을 데드라인으로 설정했다. 멕시코의 니에토 대통 령,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캐나다 트뤼도 총리 는 3국간의 개정 협정이 윈-윈-윈 이라고 환영 의 뜻을 표했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타결소식에 힘입 어 대체로 상승했다. 당초 캐나다가 제외된 미국 과 멕시코의 양자간 협정만 체결될 전망이 지배
적 이었는데 캐나다가 극적으로 합류하면서 무 역갈등 긴장이 준 이유다. 그러나 USMCA 타결 에도 철강관세 폐지를 요구한 캐나다에 미국은 이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히며 갈등의 소지를 남 겼다. 또한, 중국을 글로벌 시장에서 고립시킬 수 있는 특별 조항이 명시된 것으로 확인돼 주 목된다. 특별 조항에 따르면, USMCA 3국 가운 데 어느 국가가 중국을 포함해 비(非) 시장 경제 국과 FTA를 실제로 체결할 경우 나머지 2개 회 원국은 6개월 이전 통보를 거쳐 USMCA 무역협 정을 종료할 수 있다. 또 2개 회원국은 USMCA 와 같은 조건으로 양자간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멕시코나 캐나다가 중국과 FTA를 체결하기 위해서는 어렵사리 타 결한 북미 3국 무역 협정에서 퇴출될 위험을 감 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나프타를 대체하는 이날 합의는 트럼프에게 “기념비적 사건” 이라고 불 룸버그는 평가했다.
라 한국 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한국클 래식, 국악, 명절풍습 등 멕시코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한국문화에 대한 소개와 인터뷰 등 콘텐츠 다양화에 청취자들이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그간 중국, 동남아 등에는 한류 콘텐츠를 직수입해 송출해 온 한류방송이 생기기도 했지만, ‘K-Hour’는 이와는 달리 해외 유력언론사가 처음으로 자체 기획․ 제작해 방송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라 디오센트로 그룹과 제휴(JV) 회사를 설립하고, 한류 콘텐츠 기업을 운영하며 프로그램을 기획․연출한 정 희용 대표는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중남 미 한류열풍에 비해 이를 확산시켜 나갈 플랫폼이 없 어 K-POP 공연 등이 흥행에 실패한 사례가 많았다” 며,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중남미 지역에서 안정적 프로모션 창구로 ‘K-Hour’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K-Hour’ 방송 본격 개시를 기념하는 행사인 ‘K-POP 파티’도 9/30(일) 오전 9시부터 약 4시간 동 안 멕시코시티 중심가인 레포르마 거리에서 시민 수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화원 에 따르면, 행사개최를 알리는 홍보물이 페이스북에 게재된 후 관련 게시물은 750여회 공유되고 댓글도 550여개 달렸으며, 행사 관련 문의 전화가 하루에도 10통 이상이 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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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5, 2018
Column
OCT 5, 2018
코 리 아 월 드 | 37 |
|멕시코/중남부칼럼|
ㅣ칼럼ㅣ
아마존의 고객 만족 서비스
최근 아마존의 성장세가 무섭습니 다. 특히 지난 2017년 5월에는 미국 의 유기농 식품 유통업체인 홀푸드 마켓을 인수하며 오프라인 시장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을 보이기도 했고요. 물론 아마존이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지는 지켜봐야겠지 만 앞으로 이를 통하여 아마존이 어 떤 성과를 이루어 낼 것인지, 그리고 이에 맞서는 월마트 등 기존 오프라 인 업체들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맞 서게 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아마존이 지금의 큰 회사가 된 이 유가 된 이유는 분명 여러 가지 이유 가 있겠지만 아마도 가장 큰 성공의 비결은 물류 혁신을 통해서 고객 만 족을 극대화 시키고 소비자 경험 개 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고객 들이 가장 우선으로 여기는 저렴한 가격을 위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빠 른 배송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을 최대화하였으며 소비자 가치를 극대 화하여 온라인 비즈니스를 활성화해 내는 것입니다. 회사의 이익을 최소화하면서 장기 적으로 이를 실행하기는 참 쉽지가 않은데 아마존은 이를 잘 해냈고 소 비자들의 신뢰를 쌓는 데 성공을 했 죠. 매주 최소 한 번 이상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으로서 아마존의 이런 기업운영 방식은 무 척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고객이 제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를 평가하게 되는데 만족을 하게 되면 꾸준히 고객으로 남게 되고 추후에 충성고객으로 탈
바꿈하게 되지만 간혹 불만족한 고 객들은 불만을 제시하기보다는 조용 히 타사의 제품을 구입하거나 서비 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불만을 제시 하는 고객은 극히 일부분이라는 것 이죠. 결국, 불만을 제시하는 고객이 전부가 아니라 이 시점에서 많은 고 객들은 이미 이탈을 했다고 볼 수 있 는 것입니다. 이 때 고객들이 제시하 는 불만을 어떻게 받아드리고 이를 잘 개선해 내는지 여부에 따라서 말 없이 이탈하는 고객들을 막고 앞으 로의 비즈니스의 성공 여부가 가려 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존은 이 부 분을 정확하게 꿰뚫어내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올리는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고객 불만에 대한 처 리를 아주 신속하게 진행했고 그들 이 만족할 때까지 최대한 노력을 했 으며 제품의 취약점이나 서비스를 바로 개선해내면서 불만 고객들을 충성 고객으로 탈바꿈해내는데 성공 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고 객 만족 서비스가 탁월한 기업 중 하 나로 잘 알려지게 되었고 이를 통해 큰 성장을 해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저스(Jeff Bezos) 강연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먼저 투자한 다. 소비자에게 집중하고 그들의 요 구를 파악한다. 그리고 이 요구를 저 렴하게 만족하게 할 최적의 방법을 찾아낸다. 이 과정에서 혁신이 일어
난다. 아마존은 이러한 혁신을 통하여 소 비자들의 신뢰를 쌓았고 고객들의 잠재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그들이 온라인에서 무언가를 구입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되 게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아마 존을 통해 구매한 사람들이 재방문 을 통해 구매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데 이로 인해 아마존은 많은 충성고 객들을 확보해낸 것입니다. 소비자들을 우선으로 하고 그들에 게 왜 아마존을 이용해야 하는지 설 명하기 보다는 직접 실행해내는 아 마존의 고객을 우선으로 하는 이와 같은 전략은 아마도 온라인 세일즈 를 시작하려는 많은 사람들의 본보 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마존의 검증된 장점을 흡수하여 소비자들의 마음을 먼저 움직이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여 소비자들의 신뢰를 먼저 쌓는다면 성공은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알렌정 (Allen Chung) 토론토대 경영학,심리학 ALC21 Inc. 대표 및 컨설턴트 www.alc21.com Fuerza North America 대표 Zenex Enterprises 부사장 SZM Inc. 북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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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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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MD 앤더슨
암센터 교수 노벨의학상 수상 암 치료 기여에 공로... 제임스 앨리슨 박사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최근 암(癌) 정복의 열쇠로 떠오른 ‘면역기전’을 발 견하고 기능을 밝혀낸 미국과 일본 의 학자 2명에게 돌아갔다. 암세포가 몸을 숨는 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 ‘PD-1’· ‘CTLA4’ 등의 작용을 차단하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 포를 공격할 수 있는 면역체계 메커니 즘을 규명한 공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 는 1일 이러한 업적을 세운 제임스 앨 리슨(James P Allison) 미국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 교수와 혼조 다스 쿠(本庶佑·76) 일본 교토대 의과대학 교수 등 2명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매년 수백만명의 사 람들을 죽이는 암은 인류의 가장 큰 건 강 문제 중 하나"라며 "(두 연구자는) 암 세포를 공격하는 우리의 면역체계
와 기능을 규명해, 암치료의 새로운 패 러다임을 세웠다"고 밝혔다. 암(癌) 치료 패러다임은 1세대 화학 항암제, 2세대 표적항암제를 거쳐 3세
대 면역항암제 치료까지 발전했다. 기 존의 항암제가 암세포를 직접 겨냥했 다면, 새롭게 등장한 면역항암제는 면 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사멸시
킨다. 인체의 면역체계 기전을 바탕으 로 개발된 면역항암제는 뾰족한 해법이 없었던 암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를 보 이면서 암 정복의 열쇠로 최근 급부상 했다. 바로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두명의 과학자가 3세대 암 치료의 문 을 연 것이다. 두 과학자는인체 면역기 전에 있어서 ‘면역관문수용체(immune checkpoint receptor)’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밝혔다. 면역관문수용체는 면역기능을 활성 화 또는 비활성화 시키는 일종의 스위 치 역할을 하는 수용체다.면역기능을 일정시간 동안 작동시키고, 일정시간 동안만 면역기능을 최대한 활성화시켜 인체의 방어기능을 작동하게 한다. 또 지나친 면역 활성으로 인해 정상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만 작동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노벨상 탄 면역치료법은 암치료의 다섯번째 기둥"” 1일 올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수 상한 미국 텍사스대의 제임스 앨리 슨 박사는 노벨상 발표 사흘 전인 지 난달 28일 동료 학자들로부터 수상 예측의 축하 건배를 미리 받은 것으 로 알려졌다. 앨리슨 교수의 친구로서 전미암협 회 수석 의료이사인 오티스 브롤리 박사에 따르면 파티에 모인 학자들 은 노벨상에서 올해가 앨리슨(70)의 해가 될 것이라는 데 이론이 없었다.
브롤리 박사는 노벨 생리의학 부 문 수상자를 선정하는 카롤린스카 야 의학원은 돌파구를 연 중요한 이 론이 발표된 후 최소한 10년 동안 과연 진실로 중요한 것인지 여부를 지켜보고서 상을 준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앨리슨 박사가 10 년 전 내놓은 ‘암의 면역 치료’ 이론 은 암 치료의 다섯 번째 기둥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이전 네 기둥은 차례로 외과 수술
처치, 방사선, 화학 요법 그리고 정 밀 치료법이다. 앨리슨 박사는 암 연 구보다는 1990년대 초반부터 면역 체계의 핵심 인자인 T 세포에 관심 을 가졌고 거기서 면역 세포의 면역 활동 기능을 억제하는 단백질과 만 났다. 우리 몸에 해로운 항원을 공격 하는 면역 세포가 몸의 건강한 세포 를 공격할 수 있는 개연성을 차단하 기 위해 마련된 장치가 이 단백질이 며, 이 브레이크를 안전하게 풀어 면
역 세포들이 암 세포를 공격할 수 있 도록 한 것이 면역 치료법이다. 브롤리 박사의 발견은 전이성 흑 색종 암 환자들을 완전한 차도 상태 로 호전시키는 첫 약제 이필리무맙 (Yervoy)의 제조와 시판으로 이어졌 다. 앨리슨 교수가 이미 알려진 단백 질을 공략한 데 반해 공동수상자인 일본의 호조 다스쿠 박사(76)는 새 단백질을 발견했으며 브레이크를 푸 는 방식에서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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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5, 2018
|미국뉴스|
‘트럼프 신뢰도 27%’ 시진핑·푸틴보다 낮아 ‘트럼프 돌발행동 막아라’ 백악관, 중간선거 앞두고 긴장모드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모진들이 11월 중간선거 를 앞두고 대통령의 돌발행동을 저지하고 나섰다고 2일 AP 통신은 보도했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열세가 점쳐지며 백악관 참모들이 대통령의 돌발행동 억제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도 다소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국경장벽을 세우기 위한 예산을 확 보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도 “다른 이유로 이를 하고 싶지 않다. 아주 좋은 능력을 갖춘 측근들이 선거에 나섰다. 이 결정이 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그들에게 좋은 일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리얼리티쇼 경력이 당선에 공을 세운 것은 사실이나, 참모진들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극적인 연 출은 삼갈 것을 경고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푸에르토리코 사망자 수로 논란 을 일으키고,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임명 등 주요 사회적 이슈과 관련해 적극 발언하는 등 여전히 돌발행동을 멈추 지 않고 있다. 참모진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공화당에 타격을 입 히거나, 스윙보트 지역의 중도파 공화당 유권자들의 이탈 을 야기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로버트 뮬러 특검과 관련 한 대통령의 발언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개월 동안 세션스 장관에 대한 비난을 이어왔다.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세션스 장관 퇴출 등 행동이 나설 것을 우려하고 있다. AP는 백악관 참모진이 트럼프 대통령의 뮬러 특검에 대 한 대응 수준을 늦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로 퇴근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의 수사에 꾸준히 불만 을 표현했지만, 보좌진들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의 신뢰도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주요국 지도 자들 가운데 가장 낮은 27% 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가 1일 보도했다. 독재자인 시 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보 다도 낮은 수준이다. 미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 치센터는 이날 최근 전 세 계 25개국 2만6000명을 대 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0%가 트럼프 대 통령의 신뢰도가 부족하다 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트럼
프 대통령의 국제 문제 처리 방식을 신뢰한다는 의견은 27%에 그쳤다. 조사 대상인 25개국 중 20개국에서 트럼프 대통령 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 이 더 많았다. 특히 멕시코 6%, 스페인 7%,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9%, 10%만 트 럼프 대통령을 믿는다고 했 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 행하고 있는 ‘자국 우선주 의’ 정책에 따른 국제사회의 불안감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퓨 리서치센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국이 외교 정책을 결정할 때 각국 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다 고 답했다"고 전했다. 트럼 프 대통령은 앞서 유엔총회 연설에서 "세계주의의 이데 올로기를 뒤집겠다"고 강조 한 바 있다. 퓨 리서치센터는 또 "미국 의 ‘소프트파워’가 쇠퇴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이 ‘개인의 자 유를 존중하는 국가’라는 명 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10년 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고 분석했다.
오바마, 2차 중간선거 지지명단 발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 령이 1일 알렉산드리아 오 카시오 코르테즈 등을 포함, 29개주 260명이 담긴 중간 선거 출마자 지지 명단을 발 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1차로 오는 11월 중간선거 주지사, 주의회, 연방 상하원의원에 도전하 는 81명의 후보에 대한 지 지 명단을 내놨으며 이번에
260명을 추가로 발표한 것. 10선의 조 크롤리 하원의 원을 누르고 뉴욕주 연방하 원의원 14선거구(브롱크스· 퀸스) 민주당 후보가 된 알 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 테즈와 최초로 플로리다주 에서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나선 앤드류 길럼, 메릴랜드 주지사 후보 벤 젤러스 등이 잘 알려진 인물들이다.
"폼페이오, 7일 북한 방문 김정은과 만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 무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헤더 나 워트 국무부 대변인이 2일 발표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날 정
례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7일 평양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 북한 비핵화 진전을 향해 노 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 외에도 일본과 한국, 중국을
Email: attorneyum@gmail.com Twitter: https://twitter.com/attorneyum Facebook: www.facebook.com/jeffumlaw
방문할 계획이라고 나워트 대변인은 전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7일부터 1박2일 동안 방한해 강경화 외교장관 등 과 회담, 방북 결과를 설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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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5, 2018
코 리 아 월 드 | 41 |
|미국뉴스|
노벨 물리학상, 레이저물리 과학자 3명 공동수상 2018년 노벨 물리학상의 영예는 레이저 물리학 분야에 업적을 남긴 3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 물리학상 선정위원회는 아서 애쉬킨(96) 미국 벨연구소 박사와 제라드 머로우(74) 프랑스 에콜폴리텍 교수 겸 미국 미 시간대학 교수, 도나 스트릭랜드(59) 캐나다 워털루대학 교수를 올해 노 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 일 밝혔다. 미국 출생 애쉬킨 박사는 이른바 ‘광학 집게’를 개발, 빛을 이용해 아 주 작은 유기체를 처리할 수 있는 기 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 승과 제자 사이인 머로우 교수와 스 트릭랜드 교수는 고강도·초단광 펄 스를 발생시키는 레이저를 연구, 물 질의 기본 특성을 분자 수준까지 파 악할 수 있는 ‘펨토초 레이저’ 개발에
바탕이 되는 기술을 개발했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은 극도로 작은 물질을 빛을 이용해 볼 수 있 는 방법을 개척해냈다"며 "산업과 의 학적 응용 분야에 정밀한 기기들을 만들어내는 데 바탕이 됐다"고 설명 했다. 특히 도나 스트릭랜드 교수는 1963년 마리아 괴퍼트 마이어가 핵 껍질 구조 이론으로 노벨 물리학상 을 수상한 이후 첫 여성 수상자로 선 정됐다. 애쉬킨 박사는 1970년 벨연구소 에서 ‘광학 집게(Optical Tweezers)’ 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레 이저 광선을 쪼여주면 먼지 같은 것 들이 돌아다니다가 레이저 광선이 있는 곳으로 모여드는 경향이 있다. 레이저 방향으로 힘을 받기 때문이 다. 애쉬킨 박사는 아주 작은 입자들 을 레이저 광선의 초점이 맺히는 곳
에 붙잡아둘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으로 발견했다. 스승과 제자 사이인 머로우 교수 와 스트릭랜드 교수는 고출력의 에 너지를 펨토초(1000조분의 1초), 피 코초(1000억분의 1초)라는 찰나의 순간 동안 낼 수 있는 장치를 고안했 다. 남창희 기초과학연구원(IBS) 단 장(GIST 교수)은 "이 기술은 기초과 학연구 분야에서 다양하게 응용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라식 수술을 할 때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하기도 한다"며 "물리뿐 아니라 생물학에서 ‘이미징’을 할 때도 펨토초 레이저가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벨 물리학상 상금은 900만 스웨 덴 크로네(약 11억원)로 3명의 교수 가 나눠 갖는다. 노벨 위원회는 3일 화학상, 5일 평화상, 8일 경제학상 수 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미국이 대중 무역전쟁 일으킨 진짜 이유는? 40년 전 중국이 개혁개방을 선언 한 이후 중국은 전세계의 제조업 기 지가 됐다. 다른 말로 하면 중국이 글 로벌 공급체인의 중심이 된 것이다. 그런데 중국이 너무 커버렸다. 미국이 대중 무역전쟁을 일으킨 근본적인 이유는 중국 중심의 글 로벌 공급체인을 무너트리는 것이 며, 최근 새로운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이 체결됨으로써 이 같은 꿈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미국의 월 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미국의 기본 전략은 중국에 대규 모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중국산 제 품을 비싸게 만들어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탈중국을 유도하는 것이 다.
실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일부 기 업들이 탈중국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중국 제품 이 상대적으로 비싸져 중국에 계속 머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와 새로운 자유무역협정 체결 에 성공했다. 새로운 북미자유무역 협정은 북미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변신시킬 것이다. 새로운 북미자유무역협정 체결로 탈 중국을 고려하고 있는 다국적 기 업들은 멕시코를 그 후보지로 바라 보기 시작했다. 새로운 협정 체결로 북미의 디지털 거래와 서비스 시장 이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IT산업 협회의 부회장인 조
시 칼머는 “새로운 북미자유무역협 정 타결 소식은 기술 기업들에게는 희소식”이라며 “특히 탈중국을 고려 하고 있는 기술 기업에게 멕시코는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새 북미자유무역협상에서 이 같은 의도를 명백히 표출했다. 새 협정의 한 조항은 “만약 회원국이 비 시장지위국, 즉 중국과 자유무역협 정을 체결하면 다른 회원국이 북미 자유무역협정에서 탈퇴할 수 있다” 고 명시했다. 미국은 이렇게 함으로써 중국이 차세대 기술을 선점하는 것을 방해 하는 한편 중국이 더 많은 양보를 하 도록 중국에 최대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휴스턴 "섹스로봇 업소 문 열지말라"
캐나다에서 로봇(사진) 성매매 업 소를 운영하는 한 업체가 미국 텍사 스주 휴스턴시에도 로봇 성매매 업 소를 열려고 했으나, 휴스턴시의 저 지로 무산됐다. 휴스턴 일간지 '휴스턴 크로니 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의 로봇 성매매 업체 '킨키스 돌스 (KinkySDollS)'는 이달 초 휴스턴 시내에 로봇을 이용한 성매매 업소
를 열 계획이었 다. 업소를 찾은 고객이 진열돼 있는 로봇들 가 운데 마음에 드 는 로봇을 고르 면, 따로 방을 내주고 고객들 이 섹스 로봇을 이용하는 방식 이다. 부드러운 합성수지 재질에 관절이 자유자재 로 구부러지는 로봇이 고객의 주문 에 따라 에로틱한 포즈를 취해 준 다. 손님이 몸을 만지면 신음도 낸 다. 현재까지 미국에는 로봇을 이용 한 성매매 업소가 없다. '킨키스 돌 스'는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에 로봇 성매매 업소 1호점을 열었고, 휴스 턴에 두 번째 매장을 내려고 했다.
이 업체는 당초 미용실이었던 매 장을 변경하기 위해 건축물 용도 변 경 신청을 냈으나, 시당국은 사업의 부적절성을 들어 허용하지 않았다. 로봇 성매매 업소 개업 예정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주민들은 강하게 반대했다. '휴스턴에서 로봇 사창가 를 내쫓자'는 이름으로 온라인 청원 운동을 벌였고, 1만2000명 이상이 서명했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도 덕 경찰'이 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킨키스 돌스'는 우리 시(市)가 원하 는 사업이 아니다"고 했다. 유발 가브리엘 '킨키스 돌스' 사 장은 "돈을 주고 사람의 신체를 사 는 것은 역겨운 일이다. 왜 로봇으 로 대체하면 안 되나"라며 "토론토 에 문을 연 '킨키스 돌스'는 성매매 를 근절하고, 인신매매를 줄이는 데 도 이바지했다"고 주장했다.
아마존, 시간당 최저임금 15달러로 인상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이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 (1만68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7달러25센트보다 두배 넘는 금액 이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 면 아마존은 다음 달 1일부터 미국 내 모 든 채용 인력에 대해 이같은 최저임금 인상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최저임금은 10만명에 달하는 명절 단기직, 임시직, 인력 소개 업체를 통해 채용되는 파트타 임 등에도 적용된다. 아마존은 그동안 막대한 수익이 발생 함에도 창고에서 일하는 직원 등과 이익 을 나누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제프 베잊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CEO)는 "우리는 그동안 비판론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왔고 진지하게 고민한 끝 에 이같이 결정했다"며 "아마존의 최저 임금 인상이 경쟁업체는 물론 다른 큰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美 MBA, 지원자 감소에 울상 4년 연속 하락 미국 경영대학원 지원자 수가 4년 연 속 하락하며 하버드, 스탠퍼드 등 소위 ‘명문’ 학교들도 고군분투 중이라는 지적 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MBA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은 4년 연속 감소했으며, 젊은 전문직 종사 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학원들의 유치전 이 전개되고 있다. 미국 경영대학원 입학위원회(GMAC) 에 의하면 올 봄 마감된 MBA 지원서는 총 14만860개로 집계됐다. 특히 전년 대 비 국제 학생이 11% 줄면서, 미국인을 위한 지원금도 2% 줄었다. 하버드는 올 가을학기 수강신청자로 9886명을 받았다. 이는 2005년 이후 가 장 큰 하락이자 지난해 대비 4.5% 감소 한 수치다. 스탠퍼드는 7797명으로 지난해 대비 4.6% 감소했다. 중소 경영대학원 관계자 들은 명문대들조차 지원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생존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GMAC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올 해 경영대학원 지원자가 감소한 주요 이 유 중 하나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학위를 따려는 학생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캐 나다의 경우 8%, 동남아시아는 9% 늘어 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기트 초플라 GMAC 회장은 “미국 경제가 절정에 가까워지고 다음 불경기 에 다시 상승할 수 있다”며 “지금 경영대 학원 신청은 바닥을 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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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OCT 5, 2018
|이민뉴스|
ㅣ김준서 변호사의 이민칼럼ㅣ
영주권 인터뷰 “7가지” 핵심 POINT
정보를 자세하게 검토해야 한다.
6. 경력을 이용한 Case? “All I-485 applicants who filed an adjustment of status application based on a pending or approved I-140, on or after March 6, 2017, will be required to attend an in-person interview with USCIS. This includes principal applicants and derivatives (spouses and children), with interviews waived only for derivative children under age 14.” “ … 2017년 3월 6일 또는 그 이후 I-485(영주권 서류)를 접수한 모든 신 청자는 이민국에서의 대면 인터뷰 대상 자가 되었다. 이는 주신청자 및 부양가 족 (배우자, 자녀)를 포함한다. 다만, 만 14세 미만의 자녀는 인터뷰 면제 대상 이다.” 위와 같은 이민국의 중대발표로 인해 영주권을 취득하고자 했던 다수의 신 청자들이 대면 인터뷰에 대한 부담감 을 갖고 걱정을 앞서 한다. 하지만 철저 히 준비된 서류를 숙지하고 이를 토대 로 변호사와 미리 인터뷰 연습을 한다 면 대부분 통과할 수 있으므로 지레 겁 먹을 필요가 없다.
영주권 인터뷰 “7가지” 핵심 POINT 1. Basic Procedure 인터뷰 예약 시간보다 약 1 시간 전에 도착해 있는 것이 좋다. 해당 이민국 관 공서에 따라 건물 앞에 미리 줄을 서 있 을 수도 있다.
대면 인터뷰가 진행되는 공간으로 이동하면 interview notice drop-box 가 있거나 interview notice를 직접 받 아주는 직원이 있을 것이다. Interview notice를 box 에 넣거나 직원에게 건네 주고 본인 이름이 호명될 때까지 대기 하면 된다. 이름이 호명되면 인터뷰 방 에 들어가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먼저 일어서서 모든 답변을 진실로 하겠다는 선서를 하게 된다. 신분증 확인 후 바로 인터뷰가 시작된다.
2. Do It In English 취업이민은 “미국에 있는” 회사에 취 업을 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이다. 사 업체의 소유자가 한국인이라 하더라도 “미국에 있는” 회사이다. 따라서, 인터 뷰는 가능하면 영어로 하는 것이 유리 하다. Broken English가 되더라도 영어 로 인터뷰 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심사 관도 열심히 하고자 하는 태도에 좋은 인상을 받게 될 것이다. 만약 그래도 걱 정이 된다면 통역관 동행 신청을 하되 인터뷰 중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 분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이용하기 바 란다.
3. 면밀한 I-485 (영주권 서 류) 검토 인터뷰 시 가장 기본적인 정보부터 먼저 묻는다. 기본적인 정보 중에는 이 름, 생년월일, 주소, 전화 번호, 최근 미 국 입국 일, 부모님 성함, membership 등이 포함된다. 또한, I-485에 나열된 Admissibility
질의 항목(범죄·수사 기록 등)을 면밀 히 검토해야 한다. 이 중 “Yes”로 답한 질문이 있는 경우 이와 관련된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 (예시 ? 질문: “체포된 기록이 있는가?” 답변: “Yes”)
4. 신분 유지 관련 서류 및 내 용 미국 내 취업 가능한 비자로 신분 유지를 한 지원자는 서류 준비가 훨 씬 수월하다. 재직증명서, 세금보고서, paycheck 등을 준비하면 되기 때문이 다. 이와 달리 학생 비자로 신분을 유지 한 지원자는 서류 준비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학업 목적 없이 단순 신분 유 지를 한 것으로 의심을 받을 수도 있는 데 이 경우 다소 까다로운 질문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I-20 원본, 재학증명서, 성적표 (official transcript in a sealed envelope) 은 기본이고 학비 영수증, 학 생증, 강의 요강, 과제 기록, 교재 등 재 학을 증명 할수 있는 모든 자료를 철저 히 준비해야 한다. 특히 학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숙지하기 바란다 (예: 학교 이름, 주소, 재학 기간, 전공, 학교 스케줄, 선호 과 목, 선호 교수, 강의 내용).
5. 취업 과정 (Employment Offer) 어떤 회사인지, 회사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 언제 인터뷰를 했는지, 언제 job offer을 받았는지, 회사에서 하게 될 업 무가 무엇인지, 적정 임금이 어떻게 되 는지 등 Employment Offer와 관련한
경력에 관련된 정보 및 서류를 준비 해야 한다. 경력을 쌓은 회사 이름, 근무 기간, 직함, 업무 사항에 대해 숙지하고 경력 증명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예: 소득금액증명서, 세금보고서, 경력증명 서 등).
7. 생계 유지 관련 서류 및 정 보 한국에서 송금 받은 기록이 있다면 준비하기 바란다. 부모님 및 친지 분들 께서 미국 방문 시 현금을 주고간 적이 있으면 그들의 미입국기록을 보여주면 된다. 미국 내 거주하는 가족, 친구, 지 인들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은 경우에도 해당 증거자료를 가지고 가면 된다. 또한, OPT 및 CPT로 일한 경험이 있는 경우 세금보고서, Employment Verification Letter 등을 준비하면 된다.
김준서 변호사 Law Offices of Gary J. Kim, 대표변호사 한인타운 이민법 변호사 사무실 Wisevic; iPark Venture 고문변호사 Ernst and Young 회계법인 법률자문 Deloitte and Touche 회계법인 Tax Advisor
World
OCT 5, 2018
코 리 아 월 드 | 43 |
|국제뉴스|
인도네시아 지진·쓰나미 사망자 1234명
지난주 인도네시아를 덮친 강진과 쓰 나미(津波·지진해일) 피해에 따른 사 망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
가재난방지청(BNTB)은 2일 현재까지 파악된 이번 재해 사망자 수가 1234명 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전날까지 당국이 확인한 사망자 수
는 최소 844명이었으나, 하루 사이에 400명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아직 당국의 수색·구조 대가 접근조차 못한 피해 지역이 많아 사상자 수는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 오고 있다. 현지 영자신문 자카르타포스트는 “물처럼 흐르는 진흙 때문에 팔루 지방 남쪽에서만 약 2000명이 숨졌을 것으 로 추정된다”며 전체 사망자 수는 수천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뉴질랜드, 급여 그대로 주고 ‘주 4일 근무제 북유럽국가들과 함께 사회복지가 잘 돼 있기로 유명한 뉴질랜드에서 ‘주 4일 근무제’가 도입될 불씨가 지펴졌다. 2일 가디언은 뉴질랜드 한 기업이 ‘주 4일 근무 제’의 시험운영을 성공리에 마친 뒤 이를 새로운 근로시스템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주에 5일 근무하는 보편적인 노동시간 시스 템에 혁신을 일으킬 4일 근무제는 기업성과가 나 빠 구조 조정(downside) 차원에 시행된 건 아니 다.그렇다고 파트타임 일자리도 아니다. 풀타임으 로 4일 근무제가 도입된다고 이 회사 측은 설명 했다. 화제의 기업은 퍼페추얼 가디언(Perpetual
Guardian). 250여명 회사원을 가진 신탁, 유언집 행 및 재산관리 등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 다. 퍼페추얼 가디언은 지난 3, 4월에 주 4일 근무 제를 시도해 봤다. 물론 급여는 줄어들지 않고 기 존 그대로 지급됐다. 퍼페추얼의 회사 창업자 앤드루 반스는 주 4일 근무제 시행에 앞서 직원들이 이 시도에 동참할 것인지 여부와 자국의 노동관계법 등 제반조건에 맞는 지도 알아봤다.그리고결국 시행 결단을 내 렸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그는 “직원들을 하루 더 쉬게 했더니 업무집중
30만명 정도가 거주하는 동갈라 지역 의 경우도 도로와 통신망이 끊기면서 역시 피해현황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 다. 동갈라는 팔루보다 이번 지진의 진 앙에 가깝다.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섬에선 지 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후 최대 높이 6m의 쓰나미가 뒤따랐다. 2일에도 이 일대 지역에서 2차례 강진 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도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 데이터와 증거 가 분명한 성공임을 대변했다”고 설명했다. 학계에서는 4일 근무제가 스트레스 수준을 낮 추고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워라밸(worklife balance) 의식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평가하 고 있다. 퍼페추얼이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동안 2 명의 전문가가 직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4 일 근무제 시행 후 일할 때나 회사 밖에서 생활할 때 모두 만족한다는 직원들의 응답은 78%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워라밸 만족도 조사 때의 54% 에 비해 24%포인트나 급등한 수준이다. 4일제 시행 기간 동안 직원 스트레스는 종전에 비해 7%포인트 줄었다. 삶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에서 논란된 모유 유축기 광고
모유 수유 여성을 젖소에 비유 한 모유 유축기 광고가 영국에서 논란이 됐다. 더선,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 론은 최근 유축기 업체 엘비펌프 (Elvie Pump)가 모유 수유 산모
를 젖소들과 비교하는 새 광고를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광고는 최근에 아기를 낳은 4명의 여성이 등장해 젖소 축사 안에서 춤을 추는 뮤직비디오 형 식으로 제작됐다. 착유기로 젖소
에게서 우유를 짜내는 모습이 등 장하고, 가슴을 강조하는 춤 동작 도 담겨있다. 노래 가사에는 “나는 펌퍼 (pumper), 나는 피더(feeder), 그 러나 나는 인간 여성”, “난 우유 를 만들지만 꼬리가 없다”, “펌프 질, 펌프질, 난 아기에게 그것을 주고”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광 고는 “마치 ‘소’가 된 느낌을 받는 다” 등의 카피도 사용했다. 해당 광고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자 “형편없는 광고”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것은 물 론, 인간에게 우유를 주기 위해 희생하는 소를 보는 측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비난이다.
세상에... 돼지에 물려 사람이 죽었다고! 개가 아니라 돼지에 물려 사람 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남서부에서 한 농부가 돼지에게 공격을 받은 뒤 숨진 것. 지난달 30일 중국 남부 구이저 우성 류판수이시 시장의 돼지우 리 근처에서 위안모씨가 다리가 피투성이가 된 채 시신으로 발견 됐다고 구이양완보(貴陽晩報)가 1일 보도했다.
윈난성 출신의 위안씨는 지난 달 26일 돼지 15마리를 팔기 위 해 사촌 우씨와 구이저우성 류판 수이시 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 려졌다. 사망한 위안씨를 제일 먼저 발 견한 사촌 우씨는 “돼지우리로 향하는 문이 열려 있었고, 우리 안에는 입에 피를 묻힌 큰 수컷 돼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숨진 위안씨의 다리는 심하게 훼손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위안씨는 당일 새벽 4시 40분 께 돼지들에게 밥을 주러 시장의 돼지우리로 갔으며, 약 한 시간 후 주검으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 졌다. 경찰 수사 결과, 250kg의 돼지 가 위안씨를 공격해 위안씨가 숨 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장애인 3자매 ‘인터넷 스타’ 됐다
중국에서 취약성 골절을 앓고 있는 3자매 가 특유의 발랄함과 명민함으로 인터넷 스 타가 됐다고 충칭완바오(重慶晩報)가 1일 보도했다. 태어날 때부터 뼈가 자주 부러지는 취약성 골절을 앓고 있는 3자매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인터넷 스타로 급부상한 것. 충칭시 윈양현에 사는 펑옌(31), 펑졘취 (28), 펑장단(25) 3자매는 태어날 때부터 취 약성 골절을 앓아 학교는 물론 문밖에도 혼 자서는 못나간다. 이들은 자주 골절상을 당한다. 극심한 통 증이 오지만 한두 달 참으면 다시 좋아진다. 이들은 이런 골절을 수없이 반복해야 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인생에 대한 긍정적인 태 도와 발랄함을 잃지 않았다. 또 이들은 TV 자막을 통해 글을 떼는 등 명민했다. 이런 이들에게 인터넷 온라인 생중계는 신 세계를 열어주었다. 온라인 생중계 플랫폼 인 ‘카이쇼우닷컴’을 안 뒤로부터 이들의 인 생은 180도 달라졌다. 이들은 카이쇼우닷컴을 통해 자신들의 삶 과 노래를 팔로어들에게 들려주었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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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NO.1 Korean Weekly Newspaper
Page 49 | OCT 5, 2018
종교뉴스
내가보고 싶은 한국방송·한국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로 즐기세요!
교회언론회 설문조사
국민 66.8% “양심적 병역거부 반대”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종교 등을 이유로 병역을 기피하는, 소위 ‘양심적 병역거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또 국민의 약 70%는 에이즈 치료비 를 국가에서 전액 부담하고 있다는 사 실을 모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 는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한 ‘양심적 병 역거부 및 동성애 국민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종교나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 을 거부하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이해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66.8% 가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해 할 수 있다’는 응답은 26.6%였다. 대 체복무제 도입은 찬성이 73.4%로 반 대(21.2%)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양심 적 병역거부는 반대하지만 병역거부 를 대체하기 위한 제도에 대해선 긍정 적인 시각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체복무 도입 시 (병역을 면 제받기 위한) 종교전향 의향에 대해선 77.1%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19∼ 29세 응답자 중 21.1%가 ‘종교전향 의 향이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 였다. 이에 대해 유만석 한국교회언론회 대
표는 “종교 등에 따른 병역거부를 인정 할 순 없지만 병역 기피자에게 차라리 다른 일을 시켜서라도 책임지도록 하 자는 동정적 시각이 많은 것으로 보인 다”면서 “이를 허용할 경우 젊은이들 의 병역기피 현상이 확산되기 때문에 소위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군대 내에서 동성애를 허용할 경우 군 기강 및 전투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70.4%가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에이즈로 인한 치료비를 국가에서 전액 부담하 는 것을 아느냐’는 물음에는 ‘모른다’가 69.4%로 가장 많았다. ‘동성애를 사랑이라고 보느냐’는 질 문에는 ‘그렇지 않다’가 53.4%였다. 지 난해 한국갤럽의 같은 조사보다 15.7%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김봉준 공동대표는 “소위 양심적 병 역거부자 중 다수가 대한민국 정부를 사탄으로 보는 여호와의증인 신도”라 면서 “이처럼 잘못된 신념에 따른 병역 거부를 양심으로 포장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유무선 전화조사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3.1% 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한편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국민 연합(동반연)은 이날 낮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인권정책 기본계획 문제점 규탄 및 폐 지 국민대회’를 열고 ‘동성애 동성혼 입 법 반대’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즉시 폐지’등을 촉구했다. 동반연 운영위원 장인 길원평 부산대 교수는 “국가인권
정책 기본계획에 들어가 있는 ‘성평등’ 이란 단어는 양성평등과 다른 ‘젠더 평 등’을 의미한다”면서 “수많은 성이 평 등하다는 개념이 국가인권정책에 반영 되면 동성애 동성결혼도 자연스럽게 받 아들여져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반포 성경 3860만부 중
20%는 온라인 통해 전달됐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가 지 난해 전 세계에 전달한 성경 중 20%가 온라인을 통해 반포된 것 으로 나타났다. 대한성서공회는 24일 세계성서공회연합회가 발 표한 ‘2017 세계 성서 반포 현황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성경전 서 3860만부가 반포됐고, 이 가운 데 790만건이 웹사이트나 ‘유버전 (YouVersion)’ 같은 성경 애플리 케이션을 통해 다운로드됐다”고 밝혔다. UBS가 성경 다운로드를 별도로 집계한 것은 처음으로, 온 라인을 통한 성경 반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
히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는 반포 된 성경의 44%가 온라인을 통해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성경전서와 신약, 단편, 전도 지 등을 포함하면 지난해 총 3억 5400만여부의 성경이 반포됐다. 전체적으로 성경 반포는 줄어드 는 추세이지만 세계 분쟁 지역 등 다양한 곳에 성경이 전해지고 있 다. 아프리카 남수단엔 2013년 12 월 내전 시작 이래 25만권 넘는 성경이 전해졌다. 2011년 분쟁이 발생한 시리아의 경우, 지난해에 만 20만권이 반포되는 등 꾸준히 성경이 전달되고 있다.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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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5, 2018
|종교뉴스|
“우리가 자유롭기 위해선 왜 존재하는지를 알아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학생입니다. 하나님은 제 삶의 목표와 이유를 이미 정하셨나요?”(20대 여대생) “성경적 관점에서 당신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존재이고 하나님은 당 신을 부르셨습니다. 복음서를 읽으면 예수가 어떤 분이고 어떤 말을 했는지 알 수 있죠. 힌두교 불교 무신론 등과 비교해 보면 더욱 확신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오스 기니스) 23일 저녁 서울 성북구 안암로 고려 대 과학도서관 대강당에서 ‘베리타스 포럼(Veritas Forum)’이 열렸다. 세계 적인 기독 지성운동으로 자리 잡은 베 리타스 포럼이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 되는 자리였다. 베리타스 포럼은 진리, 과학, 윤리, 기독교세계관, 대중문화 등 우리 삶의 근본적인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 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토론하는 국제 포럼이다. 1992년 미국 하버드대에서 시작된 이래 북미와 유럽 대학 200여 곳에서 2000차례 이상 진행됐다. ‘포스트 진리 시대에서의 진리’를 주 제로 진행된 한국 행사엔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200여명은 외부 에서 온 직장인 대학생 성도 등이었다. 포럼 주 강사는 세계적인 기독교 변증 가이자 사회학자인 오스 기니스(74) 박사. 그는 진리가 없으면 자유도 누릴 수 없음을 강조했다. 기니스 박사는 “우리 가 자유롭기 위해선 우리가 누구인지, 왜 존재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진리 에 의거해 살 때 자유를 경험할 수 있 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사는 우리는 철학 사회학 과학기술 등에 의 해 진리에 대한 도전이 더 커지는 것 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성경을 읽으 며 예수님이 진리에 대해 한 말씀을 확 인하자. 진리를 아는 데만 머물지 말고
진리를 중심으로 한 삶을 살아내야 한 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및 소그 룹토론 시간엔 학생들의 고민과 질문 이 쏟아졌다. 절대 진리를 대하는 자세 와 진리의 필요성, 이념 사이에서 기독 교인이 취해야 할 태도 등 질문 분야는
다양했다. 이 같은 질문에 기니스 박사 는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를 해주시기 때문에 그 계시를 통 해 진리를 알게 된다”며 “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진리를 말할 땐 겸손해 야 하며 ‘나만 맞고 너는 틀리다’는 식 의 우월적 태도는 성경적 자세가 아니
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진리를 강 요할 게 아니라 그들과 대화하면서 그 들의 세계관이 어떤 것인지, 왜 그런 생 각을 갖고 사는지 알 필요가 있다”며 타인에 대한 배려와 포용성도 강조했 다. 부산에서 온 이용현(23·한국해양 대)씨는 “최근 신앙을 갖기 시작하면 서 진리에 대해 고민했는데 강연을 통 해 삶을 되짚어보게 됐다”고 말했다. 최 락헌(20·고려대)씨는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진리에 접근해야 하는지 방법을 조금이나마 찾은 것 같다”고 했다. 포럼을 준비한 ‘베리타스 포럼 고려 대 준비위원회’ 대표 조영헌 교수는 “많 은 학생이 일반 대학에서 베리타스 포 럼이라는 포맷으로 기독교의 사유 방식 등에 대해 합리적이고 지성적으로 이야 기하는 장을 원했던 것 같다”면서 “그 동안 교회나 선교단체 등에서도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한 부분에 대해 필요가 채워지니 만족스러워했다”고 평가했다.
부부관계나 자녀·부모 문제 성경적 관점서 해법 찾아 ‘가정사역’은 성경적 관점에서 가정의 문제를 풀어 간다. 부부관계나 자녀·부모 간 문제뿐 아니라 저출 산 황혼이혼 비혼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신앙 적인 해법들을 제시한다. 현재 한국가정사역협회에 속한 단체는 30곳 정도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 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패밀리의 ‘부부관계 클리닉’은 세분화돼 있다. 젊은 커플이나 중년을 위한 부부세미나 및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세미나, 부부성장학교를 실시하고 있다. 두란노바이블칼리지는 결혼예비학교를 통해 성경 적 원리 안에서의 결혼의 가치 등을 교육한다. 진새 골온누리교회는 ‘업그레이드 부부학교’ ‘명품가족캠 프’ 등을 통해 가정사역의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겨자씨]
[오늘의 QT]
하늘 양식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 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인간은 스마트폰을 왜 만들었을까요. 다른 사람 과 연락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일 겁니 다. 자동차는 왜 만들었을까요. 먼 거리를 안전하 고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만들어진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왜 만드셨을까요. 하나님을 높여드리기 위해서입 니다. 하나님께서 뭔가 부족해 사람의 존중이 필 요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미 영화로 운 분이시고 영광을 받고 계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는 거울이 되기를 원 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지음을 받았습니 다. 이 목적대로 살 때, 우리에게 참된 행복과 기 쁨이 있습니다.
사람은 먹어야 살기 때문에 양식은 곧 생명입니다. 양식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땅의 양식이고 다른 하나는 영의 양식입니다. 땅의 양식에는 종류가 많아도 공통점이 있습 니다. 들어갈 때는 달라도 나올 때는 똑같다는 것이죠. 아무리 맛난 고기나 최고급 음식, 값 비싼 해산물을 먹었다 해도 그 결과는 같습니다. 비싸고 좋은 걸 먹었다고 금덩이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의 양식은 다릅니다. 먹는 대로 삶이 달라집니다. 사서삼경을 먹은 사람은 자신 의 출세를 위해 삽니다. 도덕경을 먹은 사람은 세상의 이치에 달관해 무위자연의 삶을 꿈꿉 니다. 마르크스의 유물론 사상을 먹은 사람들은 자꾸 세상을 바꾸려 합니다. 하다못해 연애 소설을 자주 먹는 사람은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고 삼류인생 스토리가 가득한 막장 드라마 를 많이 먹고 산 사람들은 안타까운 인생을 삽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영적인 양식을 먹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인생에 열리는 열매 가 달라집니다. 하늘의 양식을 먹고 삽시다. 영생의 양식을 먹고 삽시다. “썩을 양식을 위하 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 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라는 요한복음 6장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시다.
Gospel
OCT 5, 2018
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교회의 미래, 과거에서 찾아야… 기독 역사학자의 고언 옥성득 UCLA 석좌교수 ‘한국 기독교사 연구, 교육’ 공백 우려
▲ 옥성득 교수가 최근 방문한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학교 캠퍼스에서 포즈 를 취했다. 옥 교수 뒤편으로 이 대학 설립자인 마포삼열(사무엘 마펫) 선교사 흉상이 보인다.
“한국 신학이 세계화되고 교회도 성숙해지기 위해선 한국 기독교 역 사 연구가 우선입니다. 역사를 모 르는 교회 공동체엔 미래가 없습니 다.” 옥성득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학 LA캠퍼스(UCLA) 한국기독교학 석좌교수 얘기다. 최근 방한한 그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에서 만 났다. 그는 “한국교회가 걸어온 여
정을 연구하는 것이야말로 교회 건 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첩경”이라 며 “하지만 역사신학 분야에서 한 국 기독교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 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안타까워했 다. “신학과를 두고 있는 유수의 종 합대학들에서도 관련 교수가 없고 심지어 선교학 교수들이 대신 강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학대학마 다 한국 기독교사 교수들이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 뒤를 잇는 교수들이 나오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심각합 니다.” 옥 교수는 ‘한국 기독교사 대중화’ 에 앞장서고 있는 재미학자다. 그 의 SNS와 블로그는 사료의 보물창 고다. 1907년 평양 대한장로회신학 교 학생들이 받았던 의학교육 자료 나 1925년 평양 신학교 졸업반 38 명 분석, 1943년 4월 3일 개신교 대 표들의 신사참배 기념사진, 1901년 브라운 선교사가 황해도에서 촬영 한 사진 등 희귀한 사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를 통해 빛을 보 는 ‘1차 사료’들은 연구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제가 사료를 수집하느라 너무 고 생이 컸어요. 사료를 공개하는 이 유는 후배들의 수고를 덜어주고 싶 어서이기도 해요.” 실제로 그는 미 국 보스턴대 박사과정 때 집에 복사 기까지 가져다 놓고 하루에 1000장 가까이 복사하면서 사료 수집에 매 달렸다. 한국 사료들은 여전히 미국에 많 다. 선교사들이 귀국할 때 개인 자 료들을 가지고 갔기 때문이다. 미국 선교부와 선교사 간 오간 서신과 공 문도 현지 총회 건물에 보관돼 있
다. “코네티컷 예일대와 필라델피아 미국장로교사료관에 한국 기독교 사료가 많고, 감리교 자료들은 뉴저 지 드루대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곳 에 가면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사 료가 넘쳐납니다. 이런 사료들은 저 작권 문제로 복사할 수 없으니 현장 에서 공부해야 해요. 연구할수록 품 이 많이 들어갑니다.” 역사학자인 그는 현실의 끈을 놓 지 않는다. 옥 교수는 “지금의 한국 교회가 1930년대 초반 교회와 매우 비슷하다”고 했다. “그 시절 한국교회는 급격하게 교 권주의와 기구주의로 빠져들었죠. 장로교의 노회 회의록만 봐도 목사 와 평신도 사이에 일어난 분쟁의 기 록이 많아요. 신문엔 교인들 사이에 벌어진 다툼 소식도 심심찮게 등장 합니다. 세속화가 문제였어요. 그런 면에서 지금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 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 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제대로 무 너지는 겁니다. 철저한 회개와 반성 이 필요하다는 의미죠. 그런 뒤 바 닥에서부터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 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저력이 있기 에 희망이 있습니다.”
Column
| 52 | KOREA WORLD
OCT 5, 2018
|칼럼|
ㅣ목회칼럼ㅣ
구원의 주님만 바라보라 지난 9월 28일 Memorial Oaks Funeral Home에서 하였던 조사(Eulogy)
는 6.25동란이라고 하는 누란에 처 해있던 우리 조국을 위하여 목숨 걸고 싸우시기 위하여 1951년도에 군에 입대하셔서, 육군 포병 소령 으로까지 우리 군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시다가 예편하셨습니다. 우리 휴스턴 한인 사회를 위해서는 6.25 참전 국가 유공자 전우회 회장으로 서 열정을 다하여서 헌신 봉사해 오셨습니다.
이 땅에서 쉽지않은 연세이신 86세를 일기로 지난 2018년 9월 17일 오전 10시에 하나님의 부르 심을 받으셨기에 그 영혼은 이미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 이 계시는 저 영원한 천국으로 이 사가셨음을 분명하게 믿습니다. 살 아계실 때에 항상 인자하시고, 과 묵하시며, 신실하시고, 늘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셨던 김응천 장로 님! 조금만 더 사셨더라면 하는 아 쉬움이 많이 있었지마는, 모든 것 이 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우리 하나님이 당신의 나라로 불러가셨 음을 분명히 믿습니다. 앞으로 일년 만 더 사셨더라 면, 결혼 50주년 기념일인 Golden Marriage Anniversary 를 맞이하 게 되어서 여러 친지들과 여러 지 인들을 모시고 크게 축하하는 행사 를 가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 움이 많이 있습니다. 자택에서 다 치신지 정확하게 딱 만 일년 만에 하나님의 뜻이 계셔서 하나님의 부 르심을 받아 본향으로 가셨음을 분 명하게 믿습니다. 고 김응천 장로님은 1932년 5월 29일에 강원도 춘천에서 선친되시 는 김종식 님과 모친이신 장순송 님의 슬하에서 태어나셨으며, 33세 의 젊은 나이인 1965년도에 일찌 기 미국으로 유학차 공부하시기 위 해 이민을 오셔서, 펜실베니아에서
현재의 사랑스런 아내이시며, 하 프 연주로 잘 알려 지신 김경숙 권 사님을 만나시게 되어서, 지금까지 49년 동안을 함께 즐겁고도 기쁘게 생활해 오시면서 슬하에 사랑하는 변호사 아드님을 두시고, 주님 안 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오셨습 니다. 고 김응천 장로님께서는 가정 적으로는 지난 49년 동안 변함없 이 한 아내의 남편으로서 신실하 게 부군의 역할을 잘 감당해 오셨 으며, 또한 아버지로서, 또한 할아 버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잘 감 당해 오셨습니다. 교회적으로는 집 사로서,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2009년 12월에 안수집사로서, 그 리고 현재까지 섬기시던 휴스턴 한 인교회에서는 장로로서, 또한 장로 회의 회장으로서도 충성되이 주님 의 몸된 교회를 잘 섬겨 오셨습니 다. 사회적으로는 빌라노바 University애서는 석사 학위를 받 으셨고, 인디애나 University에서 는 철학박사(Ph.D) 학위를 취득하 셨으며, 그 후로는 미주에 있는 여 러 대학에서 교수로서, 도서관장으 로서, 학장으로서 수년 동안을 사 랑하는 후학들을 길러내는 일들을 위해서 충직스럽게, 헌신적인 마 음과 희생적인 마음으로 모든 심혈 을 다 기울이셨습니다. 국가적으로
저 개인적으로는, 김응천 장로님 께서 저희 교회에 창립 기념 부흥 회가 매 해에 있을 때마다 부부가 함께 꼭 참석하셨음에 진심으로 감 사를 드리며, 지난 9월 5일에 자택 에 계실 때에 모 장로님 한 분과 함 께 자택으로 직접 방문하여서, 김 장로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함 께 찬송도 부르고, 함께 기도해 드 리고, 함깨 대화도 나눴던 적이 있 었는데, 그 때가 저희들 사이에 마 지막이 될 줄이야 정말 꿈에도 몰 랐습니다. 그로부터 딱 12일 만에 평회스럽고도 즐거운 마음으로 저 영원한 하늘나라에 가셨군요. 저는 김응천 장로님을 이 자리에 서 마지막으로 보내 드리면서, 우 리 모두 신약에 있는 말씀 인 디모 데후서 4장 7절과 8절 말씀을 생생 하게 기억하시기를 원합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 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 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 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도니라,” 아멘. 여기, 남은 생애를 오직 우리 주 님 한 분만을 신랑으로 삼고서, 저 천성을 사모하며 믿음으로 끝까지 굳건하게 살아가시게 될 김 장로님 의 아내이신 김경숙 권사님을 비 롯하여서, 아드님 더글라스와 며느 님 다이애나, 손주 매튜와 그리고 여기 함께하신 모든 친지들과 모든 지인들과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오 셔서 고인의 죽음 앞에서 마지막으
로 유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계신 모든 성도님들이 이 말씀대로 실천하면서 살다가 먼저 가신 사도 바울처럼, 고 김응천 장로님처럼 살아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 다. 우리들도 우리의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선한 싸움을 다 싸우 고, 우리의 달려갈 길을 모두 마치 고, 끝까지 우리의 믿음을 신실하 게 지킴으로, 우리를 위하여 예비 된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면서, 김 장로님이 계신 저 영원한 천국을 간절히 사모하면서, 능력의 하나 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항상 주님 안에서 굳건하시고, 항상 주 님 안에서 씩씩하시고, 항상 주님 안에서 담대하게 살아가시다가 저 영원한 천국에서 함께 만나뵐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존경하 며 사랑하는 고 김응천 장로님! 영 원한 저 천국에서 편히 쉬소서! 재 림 나팔 소리와 함께 우리 주님이 심판주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에 그 때에 우리 함께 영생의 부활에 동참하여서, 영원한 그 나라에서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또 다시 만나 뵙게 되어서, 그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토록 함께 살게 될 것을 분명하게 믿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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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특별연재: 성지순례-예수님의 발자취ㅣ
예수님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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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 신문사가 앞으로 특별지면을 할애 해 성지순례:<예수님의 발자취>를 연재 합니다. 조지아 크리스찬대학교 이주섭 목사가 연재하는 이번 특별기고에서는 이스라엘 성지 순례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이 상세하게 소개 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애독을 바랍니다.
헤로디움 베이트 사후르 (Beit Sahur)에 서 남동쪽 약 5킬로미터를 가면 헤 로디움을 만날 수 있다. 헤로디움 은 주전 23-15년 헤롯에 의해 건 축된 견고한 요새요 화려한 왕궁이 다. 주전 40년 파티안 (Pathian)과 안티고누스 (Antigonus)의 공격으 로 예루살렘에서 쫓겨났던 헤롯은 로마 황제 안토니 (Antony)의 도 움으로 주전 37년 예루살렘을 다시 차지하였다. 이런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는 헤롯은 만약을 대비하여 곳곳에 요새를 만들었는데, 대표적 인 것이 마사다와 헤로디움이다. 원추형같이 생긴 헤로디움은 63미 터의 이중 벽을 흙으로 덮어 요새 로 만든 인위적 언덕이다. 헤롯은 주전 4년 여리고에서 죽었지만 헤 로디움에 매장되었다. 헤롯의 유적 을 발굴하는데 평생을 보낸 에훗 네쩨르 교수는 2007년 이곳에서 헤롯의 무덤을 발굴하는데 성공하 였다. 헤로디움은 광야에 위치하면 서도 헤롯과 귀족들의 컨츄리 클럽 (Country Club)같은 곳이었다. 요 새이면서 화려한 궁전, 지붕이 있 는 거대한 연못, 로마식 목욕 시설 을 갖추었다. 이곳에서 왕실 정원, 헤롯의 무덤, 주후 66-73년 로마에 저항했던 열심당원에 의해 건축된 1세기 고대 회당, 베들레헴의 남쪽 솔로몬 연못 (Solomon’s Pool)에서 물을 가져왔던 고대 수로를 볼 수 있다.
라헬의 기념무덤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으로 가
는 길에 라헬의 기념무덤이 있다. 라헬의 죽음은 창세기 35:19-20절 에서 읽을 수 있다. 이 기념무덤에 대한 초기 기록은 주후 4세기 비잔 틴 시대에 발견된다. 지금의 돔 형 식의 무덤은 오토만 시대의 것으 로, 1841년 모세 몽포르 (Moses Montefiore)의해 단장된 것이다. 1947년 UN 관할 지역에 포함되었 다가 1967년 이스라엘 영토에 포 함된 베들레헴의 정치적 상황에 따 라 유대인들이 이곳을 자유롭게 방 문하는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 다. 라헬의 무덤은 헤브론에 있는 족장들의 무덤인 막벨라 굴처럼 유 대인들에겐 매우 중요한 곳이다. 오랜 옛날부터 유대인들은 이곳을 순례했고 유대인의 정체성을 확인 하는 주요 장소 중의 하나이다. 성경학자들이 라헬의 무덤으로 추정하는 곳은 두 곳이다. 베들레 헴 근처의 기념무덤이 한 곳이고 또 다른 한 곳은 예루살렘 북쪽 라 마 근처에 있다. 사무엘상 10:2절 에 기록되기를, 라헬의 묘실은 베 냐민 경계 셀사에 있다. 예레미야 31:15절에 기록되기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 니 라헬이 그 자식 때문에 애곡하 는 것이라.’ 이것은 라헬의 무덤 위 치가 예루살렘의 북쪽 라마 근처 를 가리킨다. 라마 근처에 라헬의 무덤으로 유력한 곳은 쿠부르 바 니 이스라일 (Kubur Bani Yisra’il) 이라 불리는 거대한 석조 건축물이 있다. 그 뜻은 ‘이스라엘 자녀들의 무덤’이다. 고고학자들은 이 고대
건축물의 연대를 주전 2천년대로 추정한다. 히브리어의 의미를 지니 고 있는 4천년된 거대한 석조 건물 이 어떻게 아랍어로 불리게 되었 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학자 들은 쿠브르 바니 이스라일을 베냐 민 산지에 장사된 라헬의 무덤 (삼 상 10:2)으로 추정한다. 또는 라헬 의 아들인 베냐민에 속한 사람들이 그녀를 기념하기 위하여 고대의 석 조 건축물을 세웠을 것으로 추정한 다. 쿠부르 바니 이스라일은 예루 살렘의 북쪽 피스갓 제에브에서 아 담 (Adam)으로 가는 길에 있다.
솔로몬의 저수지 베들레헴의 남쪽 헤브론으로 가 는 길, 약 5킬로미터 지점에 솔로 몬의 연못 (Solomon’s Pool)이 있 다. 솔로몬 연못은 세 개로 이루어 졌다. 첫 번째 연못에 물이 채워지 면 두 번째 연못으로 이어지고 그 후에는 세 번째 연못으로 채워지는 구조이다. 이 연못은 주전 2세기 하
스모니안 시대에 건축되었지만, 지 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헤롯 때이다. 예루살렘 성전과 헤로디움 에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건축되었 다. 이곳에 저수된 물은 두 개의 수 로를 따라 예루살렘 성전으로 운반 되었고, 또 하나의 수로를 통해 헤 로디움으로 공급되었다. 이것을 솔 로몬의 연못이라 부르는 이유는 전 도서 2:6절에 ‘나를 위하여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을 주기 위하여 못들을 팠다’ 내용에 근거한다. 요 세푸스는 유대 전쟁사에 기록하기 를 솔로몬은 물이 풍부한 에담 샘 의 아름다움을 즐겨 노래했다고 기 록한다. 지혜로운 왕은 일천 명의 왕비들을 위하여 연못을 만들었고 그들이 이 연못에서 목욕을 하였다 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연못은 주전 2세기에 건축된 이름만 솔로몬의 것이다. 근처에 많은 소나무가 자라고 공원 으로 조성되어 있어 가족들의 소풍 장소로 적합한 곳이다.
이주섭 목사 조지아 크리스찬대학교 역사지리학교수 성서지리연구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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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 KOREA WORLD
OCT 5, 2018
|칼럼|
ㅣ좋은 글ㅣ
인생 조언: 때를 분별하라! ①‘공짜란 없다.’, ‘공짜 좋아하면 망신한다.’, ‘공짜 치즈는 쥐덫 위에 만 있다.’는 말은 만고불변의 진리 이지만 어제도 오늘도 수많은 사람 들이 공짜를 기대하다 범법자가 되 고, 패가망신 한다. 사기 당하는 사 람들도 사실은 제 욕심에 속는 것 이다. 최영 장군은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가르쳤지만, 성경 에도 “네 보화를 티끌로 여기고, 오 빌의 금을 계곡의 돌로 여기라.”(욥 22:24/Clean house of everything evil. Relax your grip on your money and abandon your goldplated luxury.) “네가 네 손이 수 고한 대로 먹을 것이다. 네가 복되 고 형통하리로다.”(시 128:2) 라 고 가르치고 있다. 정당한 소득으 로 살아가는 게 복이다. 수고했는 데 소득이 없거나, 수고하지 않았 는데 소득이 있다면 그것은 불행이 다. 불로소득이 있다면 뇌물이거나 훔친 것이 될 것이다. ②분별능력을 키워야 한다. 인생 에는 때가 중요하다. 한여름에 건 네주는 얼음물 한 잔은 고마운 선 물이지만, 한겨울에 주는 냉수 한 잔은 생뚱맞은 것이다. 똑같은 얼 음물이라도 “언제” 건네느냐에 따 라 그 의미는 전혀 다르게 된다. 라인홀드 니이버의 기도문이 있 다. “주님, 제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을 용납하는 평안함을 허락 해 주옵소서. 그리고 할 수 있는 것 은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 고, 또한 그 차이를 분별할 수 있 는 지혜를 주소서.”(God, grant me the serenity/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And the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Reinhold Niebuhr) 전도서(3:111)에는 28종류의 때가 14개 그룹 으로 대비되어 제시돼 있다. “태어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심 을 때가 있고 수확할 때가 있다/죽 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다/파 괴할 때가 있고 건설할 때가 있다/ 울어야 할 때가 있고 웃어야 할 때 가 있다/탄식할 때가 있고 환호할 때가 있다/사랑을 나눌 때가 있고 멀리할 때가 있다/껴안을 때가 있 고 떨어질 때가 있다/찾을 때가 있 고 포기할 때가 있다. 붙잡을 때가 있고 놓아 보낼 때가 있다/찢을 때 가 있고 꿰맬 때가 있다/입을 다물 때가 있고 큰소리로 말할 때가 있 다/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다/전쟁을 벌일 때도 있고 화친 을 할 때도 있다” 하지만 누가 무슨 일을 한들 결국 달라질 게 있을까? 왜냐면 하나님께서는 인간 본성 안 에 영원을 사모하는 DNA를 넣어 놓으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영원
한 때를 확인하고 나서 세상의 ‘때’ 를 다루어야 한다. 유행가 가사에 도 “있을 때 잘 해”, “때는 늦으리” 라는 구절이 있다. 후회는 결과와 함께 오는 것, 돌이킬 수 없는 것이 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도 ‘때’를 중 요하게 다룬다. 달력으로 계산하는 ‘크로노스’보다 의미와 결단의 역 사적 시간인 ‘카이로스’를 중시하 라는 의미이다. ①“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 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계 14:15), ②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 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 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 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요일 2:12), ③“그러므로 목자장이 나타 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벧전 5:4), ④“그 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 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 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 이다.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 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다.”(벧전 3:20), ⑤“내 아 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 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 에 낙심하지 말라.”(히 12:5), ⑥“때 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
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둔 다.”(딤후 4:3), ⑦“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 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⑧ “또한 너희가 이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도다. 이 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다.”(롬 13:11) ⑨“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 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 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 다.”(고후 6:2), ⑩“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 엇인가 이해하라.”(엡 5:16)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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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5, 2018
코 리 아 월 드 | 59 |
스님의 하루 <제 182화>
“아기가 태어난 후 생활이 어려워지면 어떡하죠”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내년 2월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입니 다. 임신을 해서도 꾸준히 일을 하고 싶 었지만 심한 입덧으로 일을 관두고 현재 태교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현재 고정된 직장은 없지만 어 디서든지 열심히 일하고 배우며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와 맞벌이 할 때 는 최대한 아껴가며 즐겁게 살았는데요.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현명하게 잘 대처 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신랑과 아기 와 셋이 행복하게 잘 살고 싶습니다. 스님 말씀대로 저는 세 살까지 아기 곁에 있고 싶지만 남편이 창업하고 자리 잡을 때까지 제가 잘 버틸 수 있을지 걱 정이에요. 앞으로 생활고를 겪으면서 마 음이 지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 살이에요?” “서른 한 살입니다.” “결혼한 지 몇 년 됐어요?” “2년 됐어요.” “2년이요. 질문자의 어머니는 몇 살에 결혼하셨는지 알아요?” “스물일곱에 결혼하셨다고 들었어요.” “질문자보다 어릴 때 결혼하셨네요. 지금 본인이 사는 게 힘들까요? 어머니 가 결혼해서 살았을 때가 더 힘드셨을까 요?” “어머니가 더 힘드셨겠지요.” “질문자는 형제가 몇이에요?” “둘이요.” “어머니는 질문자보다 어릴 때 이미 둘이나 키우면서도 잘 사셨어요. 질문
자는 그 때 어머니보다 나이도 많고 아 이도 하나만 키우면 됩니다. 그런 어머 니의 딸인데, 질문자가 못할 이유가 뭐 가 있겠어요. 질문자가 어머니보다 공부 를 적게 했어요? 어머니보다 IQ가 낮아 요?” “(웃음) 아니요.” “지금 걱정할 게 아무것도 없어요. 질 문자가 아직 아이를 안 낳았기 때문에 ‘아이를 낳으면 어떡해야 할까?’ 걱정하 는 것뿐입니다. 모성애는 아기를 낳기 전에는 없다가 아기를 낳고 나면 저절로 생깁니다. 아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요. 앞으로 힘들면 항상 ‘쥐도, 개도, 다람 쥐도 새끼 낳아 잘 키우는데 하물며 사 람이 자기 자식도 못 키우겠어? 걱정 없 다. 우리 엄마도 다 잘했는데 내가 왜 못 하겠어?’ 하고 마음을 다잡아 보세요. 30년 전, 50년 전에도 애 낳아 키웠습니 다. 심지어 한국 전쟁 때 피난 다니면서 도 아이를 낳고 키웠어요. 질문자가 못 키울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옆 사람과 자꾸 비교하면서 ‘저 사람은 집이 좋고, 저 사람은 직장이 좋고’ 이렇게 생각하 니까 걱정이 되는 거예요. 아기를 낳으면 최소한 3년은 엄마가
키워야 합니다. 그 시기에 아기를 두고 밖에 나가면 아기는 심리적으로 불안함 을 느끼게 됩니다. 엄마가 편안한 마음 으로 아기를 대해야 아기도 편안한 마음 이 심성의 바탕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여 자는 연약한 존재일지 몰라도 엄마는 아 기에 대한 보호본능이 있기 때문에 자기 아기를 위해서는 강해집니다. 어머니 덕분에 우리가 다 이렇게 세상 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고 사람이 되 는 거예요. 엄마가 자꾸 걱정을 하면 아 이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엄마가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면 아이는 저절 로 잘 자랍니다. 요즘 아이들이 부모의 사랑을 못 받 고 자랐다고 불평하는데, 사랑으로 따지 면 나이든 세대가 더 사랑을 못 받았다 고 할 수 있지요. 예전 세대는 부모에게 두드려 맞기만 했지요. 그 때는 부모가 자기만 편하게 살고자 자식을 못살게 군 게 아니었어요. 부모도 사는 게 힘들어 서 자식한테 야단치게 된 거라 자식들에 게 큰 상처가 안 됐습니다. 반면 요즘 아이들은 부모가 애지중지 하고 키웠는데도 상처를 입는 이유가 뭘 까요? 부모가 자기 편함을 찾아 아이에 게 소홀하거나 짜증을 내기 때문이에요. 엄마가 당당하면 가난해 도 아이에게 열등의식이 안 생겨요. 엄마가 자꾸 위축 되고 조마조마 하면 아이에 게 열등의식이 생기게 됩니 다.” “네, 감사합니다.” 예비 엄마는 자신이 생긴 듯 씩씩한 목소리로 대답했 습니다. 함께 듣던 청중들도 예비 엄마와 뱃속의 아기를 박수로 응원하는 듯 했습니 다.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팀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 장소 : 시간 : 문의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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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많이 힘드시죠? 출산을 앞둔 질문자가 걱정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현재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많이 힘들어요. 이 문제는 국가 재정을 어디에 쓸 건지만 잘 결정해도 어느 정 도는 해결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이명 박 정부가 4대강 사업에 24조원을 썼습 니다. 지금 그 사업을 관리하는 데만 매 년 4천억 원 이상 든다고 해요. 이런 것을 보면 우리가 어떤 정부를 선택하고, 정부의 정책을 어떻게 감독하 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 다. 올해 우리나라 예산이 400조 원이에 요. 국회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예산을 감독합니다. 국회의원들이 기한을 넘겨 가면서까지 애써서 감독해도 정부의 예 산안에서 1퍼센트를 채 못 바꾼다고 합 니다. 1퍼센트면 4조 원인데 힘들게 감 시해도 2,3조 원 밖에 수정할 수 없다는 거죠. 즉, 아무리 국회에서 감시한다 해 도 정부에 의해 거의 다 정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아이는 누구나 다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엄마로 부터 사랑받고, 정부로부터 좋은 교육 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 정책을 결 정하는 것은 정부이며, 그 정부를 결정 하는 것은 국민입니다. 여러분이 투표할 때 권리행사를 제대로 못하니까 이런 어 려움을 겪는 거예요. 앞으로는 우리가 투표를 잘해야 하지 않을까요?” 시민들이 밝힌 촛불의 힘이 새로운 희 망을 만들고 있습니다. 모든 엄마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도 함께 꿈꿔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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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5, 2018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수송기를 타고 파리로 날아온 요리사 (1) ■ 참새구르마에서 ■조만기 『
프랑스까지 오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첫째는 제 가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 왔기 때문이고 둘째는 미스 코리아 한 분 때문이었지요.
『 ▲ 파리 우정식당 앞에서
“이우환 작가의 그림이 걸려 있 는 식당” 어쩌면 우정식당을 이 한 문장으로 정 의해도 충분할 것 같다. 프랑스뿐만 아니 라 다른 나라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도 보기 드문 품격 높은 데커레이션이다. 작품 한 점을 통해 이 식당을 경영하는 주인장의 심미안과 사람들을 대하는 마 음가짐 그리고 이곳을 드나드는 고객들 의 품격이 자연스레 배어 나온다. 수많은 유명 정치인과 재벌 총수들의 단골로 사 랑받은 곳이니 만일 이 식당의 벽이 말을 할 수 있다면 한국 현대사의 뒷이야기가 몇 권 쓰여지고도 남았으리라. 그럼에도 <우정식당>이라는 이름은 과 거의 영광을 껴안고 고즈넉하게 낡아가 는, 구 도심의 뒷골목에 있음직한 정겨운 백반집의 느낌이다. 종로나 삼청동 뒷길 어딘가에서 보았음직한 그런 느낌 말이 다. 우정식당에 이르기까지 그의 인생 역 정을 보면 이러한 느낌이 어디에서 스며 나오는지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파리의 고급 레스토랑과 낡은 도심의 백반집, 그런 이율배반적 병합이 가능할 수 있을까 싶지만 우정식당에서는 그것 들이 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조만기 대표 를 아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 다.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모습을 흐뭇하 게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차려낸 그 의 밥상을 받아 보았을 테니 말이다. 언젠가 조 대표가 지나가는 말로 망고 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유통 과정이 긴 과일들이 대개 그렇듯이 망고 역시 덜 익은 것을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 는 망고를 제대로 익혀서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망고를 사면 제대로 익지 않았을 때가 많잖아요. 그러면 그걸 갖다가, 내가 자는
이불속에 묻고 같이 자요. 나하고 망고하 고 같이 자면서 망고는 익고, 나는 잠 자 고…. 그럼 어떤 망고는 하루 만에 익을 때가 있고, 또 다른 것은 이틀 만에 혹은 며칠 후에 익을 때도 있어요. 그러면 가장 잘 익은 망고를 골라서 손님들께 접대하 고, 안 익은 것은 또 묻어 놓아요. 그렇게 하니까, 손님들이 망고가 아주 맛있다고, 어떻게 좀 구할 수 없느냐고 물어요. 그럼 나는 ‘아, 구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고 대답해요.” 과일 하나에까지 기울이는 정성 때문 일까? 우정식당은 프랑스를 다녀가거나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물론이고 프랑스 국회의원들을 단골로 둘 만큼 정평이 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국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딱딱하거 나 질긴 것을 싫어하는 현지인들의 입맛 을 고려해서 메뉴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생선 요리의 경우에도 한국 사람들은 가 시를 발라 가면서 먹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지만 프랑스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 은 일이었다. 그래서 우정식당의 도미찜 은 한식의 맛을 살리면서도 가시를 바르 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다. 어떻게 하면 좀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지,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연구하고 애쓰 는 따뜻한 마음이 오늘의 우정식당을 만 들었던 것 같다. 또 한 가지 조만기 대표 가 가장 자부하는 부분은 최고의 음식 재 료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품질이 우선이 고 가격은 나중이었다. 거기에 망고를 품 고 자는 마음까지 더했으니 ‘품격 높은 레 스토랑’에서 ‘정성 가득한 엄마의 밥상’을 맛보는 부조화의 조화가 가능했으리라.
참새구르마에서 삼청각까지
한국 전쟁 이후라서 나라 전체가 가난 한 시절이었다. 무엇이든 부족했고 무슨 일을 해도 세끼 때우는 것이 녹록하지 않 았다. 식당에서 일하면 최소한 밥 걱정은 하지 않을 터였다. 조 대표가 요리를 배우게 된 이유다. 처음에는 전주와 대전에서 식당을 차 려 봤지만 생각처럼 잘 풀리지는 않았다. 그러던 차에 일이 생겨 서울로 오게 됐다. 배운 게 음식 만드는 일이니 경희대 앞에 서 <참새구르마>라는 포장마차를 시작했 다. 큰아들이 아직 어릴 때였다. 이문동에서 경희대 정문까지 포장마차 를 끌고 다니며 장사를 하는데 아이를 맡 길 곳이 마땅치 않아서 손수레 안에 음식 재료며 냄비들과 함께 태우고 다녔다고 한다. 장사하면서 온갖 어려운 일이 많았 겠지만 조만기 대표는 그때의 일이 유난 히 마음에 걸리는 듯했다. “이문동에서 경희대로 가려면 개울을 건너야 했어요. 한번은 우리 큰놈을 리 어카 안에 태우고 이것저것 준비해서 가 는데 개울에서 그만 리어카가 엎어져 버 린 거예요. 허둥거리면서 당장 애부터 꺼 내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러고 나니 순대 가져간 거랑 다른 재료들 몽땅 엎어져서 하나도 못 팔고 그냥 집에 돌아가야 했 고….” 힘든 시절이었지만 장사는 잘되었다고 한다. 얼마나 잘되었는가 하면 조 대표의 포장마차 옆으로 네 집이 더 있었는데 손 님들이 이쪽으로만 몰리니 나중엔 다른 포장마차들이 다 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비결은 소박한 데 있었다. “나는 라면 하 나를 끓여 주더라도 그냥 내가지 않고 거 기다가 액세서리를, 예를 들면 파라도 조 금 얹어서 주니까 손님들이 굉장히 좋아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맛도 좋고
보기도 좋잖아요.” 그 당시 음식에 벌써 데커레이션을 생 각했다니 역시 남달랐다는 생각이 든다. 프랑스 음식의 뛰어난 점의 하나는 데커 레이션을 이용한 보기 좋은 프레젠테이 션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우리 한식에서 도 전통적으로 프랑스 요리 못지않게 데 커레이션이 중요시 되어왔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고명’이 바로 그렇다. 한국의 고명 문화와 프랑스의 데커레 이션 문화가 가진 공통점이 조 만기 대표 가 프랑스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한 요인 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한정식집이 아닌 포장마차 에서 고명을 얹었다는 점이다. 내 집에 온 손님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그때 나 이때나 사람들로 하여금 그의 식당을 찾게 만드는 힘이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잘돼도 대학교 앞이라 방학을 빼고 나면 딱 6개월 장사였다. 그 걸로는 먹고살기 힘들어서 1967년 경부 터 이을주 씨 소개로 상전식당 주방장으 로 일하기로 했다. 다음에는 종로 화신백화점 뒤의 옥류 장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그의 인 생에 전환점을 마련해 주게 된다. 옥류장은 당시 대한민국에서 최고 유 명한 요리집이었다. 옥류장 사장의 오빠 가 유명한 명동 건달 이화룡이었던 것이 다. 덕분에 동대문의 이정재며 종로의 김 두한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풍운아들을 고루 볼 수 있었는데 기억하기로는 김두 한이 제일 바른말을 잘했다고 한다. 옥류장에서 2년 정도 일했을 무렵 삼청 각이 생겼다. “나는 이 삼청각이 하도 대단해서 처음 에는 정부에서 하는 줄 알았을 정도예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옥류장 주인의 큰딸 이 청운동에 청운각을 하고 있고, 작은딸 이 성북동에 대운각을 하고 있는 거야. 그 리고 두 사위가 삼청각을 하는데 거기에 내가 부주방장으로 들어가게 된 거지요.” 삼청각에서 일한 지 2년쯤 되었을 때 미국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포기해야 했다. 객지 로 돌다 보니 입대하라는 통보를 제때 못 받아서 병역의무를 못 마쳤기 때문이었 다. 당시에는 군대를 다녀와야 미국에 갈 수 있었다. 그러고 나서 한 일년쯤 뒤에 다시 한 번의 기회가 왔다. 그것도 유럽의 중심, 식도락의 도시 파리에서였다. 미국 에 못간 아쉬움까지 있었기에 이번만큼 은 놓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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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수면 위로 떠오른 ‘김정은 국회연설’ 국회측 “법 저촉안돼… 여야 합의 관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 울 답방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 치권을 중심으로 김정은의 국회 연설 을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의당 이정미 대표가 1일 국회 대표연 설에서 “김정은 국회 연설을 추진하자” 고 공론화한 이후 자유한국당을 제외 한 다른 정당에서 잇따라 긍정적 시그 널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 국회 사무처 “김정은 연설 제 한 규정 없어”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2일 라디 오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때 국회 연설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며 “국민의 대의기관 앞에서 북한의 지 도자가 핵무기 없는 한반도, 핵위협 없 는 한반도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육성 으로 전한다면 국제사회에 주는 메시 지는 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일 대정부 질문에서 “김 위원장도 국회에 와서 연
설을 하고, (우리도) 최고인민회의에 가서 연설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구체적 비핵화 조치가 없다면 김 위원 장의 국회 연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류가 강하다. 일단 김정은의 국회 연설은 국회법 등 실정법에 저촉되는 측면은 거의 없 다. 국회 연설과 관련된 명시된 법률 이 없기 때문. 국회 관계자는 “국회법 뿐 아니라 국회 내규에도 연설을 제한 하는 관련 규정이 없다. 여야 교섭단체 간 합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은의 국회 연설 아이디어는 여 의도에서 처음 공개적으로 나왔지만 사실 청와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이 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정상 회담 기간에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북 한 주민 15만여 명을 상대로 연설한 만 큼 김정은이 원한다면 제대로 된 연설 무대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 2014년 방 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처럼 서울 대 같은 대학 강연을 고려할 수도 있지
만 상징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한 여권 관계자는 “상징성은 물론 경 호 문제를 해결하기에 국회만 한 장소 가 없다”며 “찬성 여론이 강하면 한국 당도 강하게 반대하기 어렵다. 결국 국 민 정서와 여론이 김 위원장의 연설 성 사를 판가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 다.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은 “김정은이 평양에서 15만 군중 앞에서 직접 소개를 하며 문 대통령을 띄웠다. 국회가 아니면 김정은이 서울에서 연 설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방한 시 국회 에서 연설했는데 김정은도 당연히 욕 심을 낼 것이라는 얘기다.
○ 김정은, 태극기 부대 부담되지 만 육로 이동할 듯 김정은은 평양 정상회담 일정 중 식 사 자리에서 “(서울 답방을) 태반이 반 대하지만, 태극기부대(가 보일 반응을) 나는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정 은이 태극기 부대의 격렬한 시위를 예
상하면서도 서울 방문을 결정했다는 것 이다. 김정은의 말처럼 남북 실무진은 김정은의 서울 동선을 짤 때 국회 방문 을 포함해 모든 일정에서 경호를 1순위 에 둘 게 확실시된다. 그러나 통제 국가 인 북한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호가 어 려운 만큼 김정은이 방문할 장소도 제 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 의 또 다른 고민이기도 하다. 현재로선 평양 정상회담에 동행했던 대기업 총 수와 관련된 장소를 찾는 방안이 유력 하게 거론되고 있다. 삼성 이재용 부회 장과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에서 다 시 만나 남북 경협을 논의하거나 최태 원 SK 회장과 함께 SK하이닉스 이천공 장을 방문하는 식이다. 한 대북 전문가 는 “헬기를 가끔 탄 것으로 알려진 김일 성과 달리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처럼 사고를 우려해 가급적 헬기 이용을 자 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은 방탄 차량에 탑승해 시위대를 피해 간 선도로 위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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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정부 고위직 33% 강남3구에 집” 한국경제 내리막길 들어섰다 경기동행지수 5개월째 마이너스 경제 흐름을 판단하는 기준 인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 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래 고 용과 수출을 좌우하는 설비투 자도 전달보다 1.4% 줄어 6개 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벌 였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장기간 감소다. 우리 경제가 하강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우려가 통계로 확인 된 셈이다. 2일 통계청이 발 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 면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는 98.9로 5개월 연속 하락했 다. 선행지수도 99.4로 3개월 연속 떨어졌다. 두 지표 모두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9 년 수준까지 하락했다. 통상 동행지수가 6개월 연속 떨어 지면 경기하강 신호로 받아들
여진다. 최근 동행지수는 5개 월 연속 내렸지만 1~3월 ‘보 합’을 유지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6개월 이상 하락한 것 과 마찬가지라는 게 전문가 들의 지적이다. 어운선 통계 청 산업동향과장은 “경기지 표가 안 좋은 것은 사실”이라 며 “다만 공식적으로 하강국 면 전환 여부를 판단하기 위 해서는 국내총생산(GDP) 등 다른 지표도 고려해야 한다” 고 말했다. 설비투자 감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의 투자 부진이 결정적인 영향 을 미쳤다. 특히 반도체 투자 등과 연결돼 있는 특수산업 용 기계류 투자가 3.8% 줄었 다. 현 정부에서 시행된 부동 산 규제의 영향으로 건설투 자 지표인 건설기성도 전달 보다 1.3% 감소했다.
드루킹 특검보 2명, 돌연 사의 표명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한 허익범(69·사법연수 원 13기) 특별검사팀의 특검 보 2명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 관계자는 2일 “김대 호·최득신 특검보가 최근 일 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전했다”면서 “공소유지 업무 에 차질이 없도록 허 특검이 후임 충원 여부 등 대책을 마 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드루킹 특검보는 현재 박상융 변호사만 남아
있다.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 한 법률(특검법)에 따르면 특 검은 특검보가 사망하거나 사임한 경우 대통령에게 후 임 특검보 임명을 요청할 수 있고, 이 경우 대통령은 지체 없이 후임 특검보를 임명해 야 한다. 드루킹 특검팀은 약 2개월 간의 수사를 통해 지난 8월 김경수 경남도지사, 필명 ‘드 루킹’ 김모(49)씨 등 12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부동산 관련 세제, 금리, 공 급 등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획재정부 고위공직자의 절 반 이상이 집값 폭등의 진원 지인 서울 강남 3구(강남, 서 초, 송파)에 집을 갖고 있는 동
시에 다주택 소유자인 것으 로 나타났다. 이들 경제 관료 가 과연 서민 입장을 제대로 반영한 부동산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제 기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 일 청와대와 기재부, 국토교통 부 등 행정부처 1급 공무원 이 상 및 관할기관 부서장 등 모 두 639명의 재산변동을 신고 한 관보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의 33%인 210명이 강남 3구 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을 포함해 경제 정책 등을 집행하는 기관 중 강남 3구 주택 보유 비율은 기재부 54%(13명 중 7명), 한 국은행 50%(8명 중 4명), 국토 부 34%(29명 중 10명)를 각각 기록했다. 사정기관 고위공직 자의 강남 3구 주택 비율은 더 높았다. 국세청 80%(5명 중 4 명), 공정거래위원회 75%(4명 중 3명), 금융위원회 69%(13 명 중 9명), 대검찰청 60%(35 명 중 21명)이다. 청와대는 29%(52명 중 15명)였다.
성범죄자 최다거주지역 '경기-서울-인천 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성 범죄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 이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경 기, 서울, 인천 순으로 나타났 다고 2일 밝혔다. 이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 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범죄 자 신상정보 공개 대상자는 올해 7월 현재 총 6만6.174명 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 거주
자가 1만4,156명으로 가장 많 았고, 서울 1만2,054명, 인천 3,393명, 부산 3,348명, 경남 2,889명 등의 순이었다. 기초 자치단체별로 보면 경기 수원 시(1,602명)·부천시(1,142명)· 성남시(989명)·고양시(971 명), 서울 관악구(931명), 경남 창원시(884명), 경기 안산시 (880명), 충북 청주시(783명), 충남 천안시(719명), 경기 화
성시(679명)·남양주시(658명), 전북 전주시(639명) 등으로 파 악됐다. 특히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 개 대상자를 연도별로 보면 2011년 279명, 2012년 2,337 명, 2013년 1만3,628명, 2014 년 2만3,874명, 2015년 3만 6,267명, 2016년 4만6,415명, 2017년 5만8,053명으로 해마 다 늘었다.
내년 서울택시 기본요금 1000원 인상 내년부터 서울시 택시 기본 요금이 1000원 오를 전망이다. 또 금액이 추가되는 기준거리 도 현행보다 10m 가량 짧아지 게 된다. 2일 서울시와 택시업계에 따르면 시와 택시노사, 시민단 체, 전문가가 포함된 노사민정 전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이 날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요금인상 및 서비스 개선
안을 결정, 시에 제출했다. 협의체는 현행 3000원인 기 본요금을 4000원 수준으로 올 리는 안을 제안했다. 내년 서 울시 생활임금을 바탕으로 계 산한 인상폭이다. 내년 서울 시 생활임금은 시간당 1만148 원이고, 여기에 택시기사 평균 근로시간인 10.8시간, 월 26일 을 곱하면 약 285만원이 된다. 택시기사가 이정도 수입을 보
장받기 위해서는 기본요금이 1000원 가량 올라야 한다는 계산이다. 요금이 추가되는 기본거리 를 축소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현재는 기본요금에 142m마 다 100원씩 추가되는데 이를 132~135m로 줄인다는 계획 이다. 더불어 할증 시작시간을 현행 자정에서 밤 11시로 1시 간 앞당기는 방안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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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문 대통령, 유은혜 사회부총리 임명 강행
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 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에서 “유 장관은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
했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는 등 충분히 소명했다고 판단된 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유 후보자에 대한 청 문보고서 채택이 국회에서 1차로 불발되
자 지난달 28일, 10월 1일까지 보고서를 재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김 대변인은 “교육제도 혁신과 수능 등 산적한 교육현안 관리를 위해 임명을 더 는 미룰 수 없다”며 “법이 정한 절차 따라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부총리 겸 교 육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자 자유한국당 은 긴급 의원총회까지 열어 임명을 규탄 했다. 심재철 한국당 의원 압수수색에 이 어 청와대가 임명 강행까지 나서면서 향 후 국정감사와 법안 처리 과정에서 정국 경색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감 자료를 꼬투리 삼아 의정활동 중 인 야당 의원을 막무가내로 압수수색하 고 검찰에 고발까지 한 문재인 정권이 끝 내 유은혜 카드를 밀어붙였다”며 “교육부
"웰빙 정당 벗어나겠다" 한국당 인적 '쇄신' 예고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외부위원 으로 위촉된 전원책 변호사가 강력한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전원책 변호사 는 1일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욕을 먹더라도 칼자루가 있으니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당협위원장을) 한 명만 잘라도 온 국민이 박수칠 수 있고, 반대로 수십 명을 쳐내도 비판이 쏟아 질 수 있지만 혁신은 꼭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원 책 변호사 영입과 관련 "누가 봐도 신뢰 할 수 있고 객관적인 인사를 모셔서 그
분에게 전례 없는 권한을 부여해야 공 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전권을 약속 했다. 이에 대해 전 변호사도 강력한 인 적 쇄신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전원책 변호사는 김병준 비대위원장 에게 영입 수락 조건으로 조강특위 위 부 위원 3명의 선임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열 소설가 등이 영입 대 상으로 거론됐으나 확정되진 않았다. 전원책 변호사는 인터뷰에서 당내에 친박과 비박, 탈당파와 잔류파가 뒤범 벅 돼 있는 사실을 인식한 듯 "친박·비 박 싸움에 휘말리면 당을 살리려는 일 이 오히려 당을 와해하고 보수를 궤멸
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전 변호사는 인적 쇄신 기준을 '전 투력'에서 찾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과 거 한나라당·새누리당 시절에 '웰빙 정 당'이란 이야기를 들은 건 열정이 없기 때문"이라며 "비바람 맞으면서 자라난 ' 들꽃'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전원책 변호사 영 입 소식에 전 변호사가 정치 평론가로 서 당내 사정을 두루 잘 알고 있기 때문 에 공정한 기준으로 인적 쇄신을 이끌 어줄 것이라는 기대와 오히려 평소의 친소 관계에 따라 인적 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동시에 내놨다.
108일간 공들인 '양승태 저격' 작전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서울 중앙지검 사법농단수사팀(팀장 한동 훈 3차장검사)은 지난달 30일 양승태 (70·사진) 전 대법원장에 대해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 찰은 당초 양 전 대법원의 자택과 차 량 모두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 원은 차량에 대해서만 영장을 내줬다. 검찰은 영장 집행 과정에서 양 전 원 장 자택 내 서재에 보관돼 있던 USB 2
개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 에 ‘참여인 등에 의해 압수할 물건이 다른 장소에 보관돼 있다는 게 확인 될 경우 그 보관장소를 압수수색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퇴직하면서 가지 고 나온 USB가 서재에 있다는 진술을 확인했고, 서재에서 압수한 것"이라고 했다. 양 전 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6월 15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검찰 수 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108일 만이다. 당시 김 대법원장은 "최 종 판단을 담당하는 기관의 책임자로 서 섣불리 고발이나 수사 의뢰와 같은 조치를 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사법행 정의 영역에서 필요한 협조를 마다하 지 않겠다"고 했다.
‘수사반장’ 최불암, 민간인 첫 경무관 된다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숱한 범죄를 해결하는 형사 역할을 맡아 ‘한국의 콜 롬보’로 불렸던 배우 최불암 씨(78·사 진)가 민간인 최초로 명예 경무관이 된 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 씨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리는 명예 경찰 위촉식에서 명예 경무관으로 위촉 될 예정이다. 경무관은 ‘경찰의 별’이라 불리는 고위직으로, 경무관 이상 경찰
은 전국 12만 경찰 중 110명에 불과하 다. 경찰은 최 씨가 1971∼1989년 드라 마 ‘수사반장’에서 주인공인 수사반장 역을 맡아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 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며 경찰 이미지 를 고양시킨 공로가 크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서울 광화 문광장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수사반장의 상징인 바바리
코트를 입고 나와 인사말을 해 화제가 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최 씨가 오전 7시부터 행사장에 나와 철저히 준비했 을 만큼 경찰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 다”고 말했다. 최 씨는 1972년 명예 경 감으로 처음 위촉된 이후 1977년 명예 경정으로 승진했고 2012년 명예 총경에 올랐다. 명예 경찰이 된 지 46년 만에 경 무관까지 오른 것이다.
장관을 맡길 사람이 이렇게 없냐”고 비판 했다. 그는 “위장전입에 병역 면제, 정치 자금 허위보고, 지역 사무실 임대료 대납, 짝퉁 회사 상표권 도용 의혹까지 있는 유 의원에게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을 맡겨 도 되느냐”면서 “학부모 96%가 전문성과 도덕성을 문제 삼아 이 사람만은 장관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절절한 목소리를 내고 있음에도 나 몰라라 임명을 강행한 정권 이 누구를 위한 정권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정략적 반대 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병원 원내대 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대 통령이 임명했다”며 “한국당과 일부 야당 의 트집 잡기와 시간 끌기로 그간 미뤄졌 던 수능 등 산적한 교육현안 관리가 조속 한 시일 내에 제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영표 원내대표 또 한 이날 “인사청문회 전부터 의원 불패를 반드시 깨겠다는 정략적 목표에서 임명 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재인, 김정은 대변인 역할" 블룸버그의 평가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 지 난 26일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 재인 대통령에 대해 '사실상 북 한 김정은의 대변인 역할을 하 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통신은 이날 "북한 김정은이 이번주 뉴욕의 유엔 총회에 참 석하지도 않았다"면서도 "그에 게는 자신을 위한 칭송의 노래 를 불러주는 사실상 대변인에 해당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 람이)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평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문재인 대 통령이 (연설과 텔레비전 출연 등을 통해) 북한의 독재자를, 자국 주민의 경제 번영을 바라 는 정상적인 세계 지도자로 묘 사하고 있다"며 "그의 북한 내 에서 일어나는 잔혹 행위에 대 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고 했다. 이어 통신은 북한이 수십 년 동안 도발하고, 약속을 어긴 점 을 짚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세계의 북한 비핵화 회 의론자들을 겨냥해 이번에 진 정으로 핵무기를 포기하려 한 다는 확신을 심어주려 한다"고 도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문재인 대 통령이 이같이 언급하는 이유 에 대해 "문 대통령 입장에서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아야 하 는 것 이외에 자신의 정치적 이 해관계가 크게 걸려 있다"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경제난 으로 인해 급락했다가 남북 정 상회담 이후에 다시 올라갔다" 고 분석했다.
IT
| 68 | KOREA WORLD
OCT 5, 2018
|IT/과학뉴스|
폴더블폰 '게임체인저' 될까 킬러 콘텐츠 개발에 달렸다
삼성전자(005930)가 접었다 펼 수 있 는 스마트폰인 폴더블폰 개발에 한층 속 도를 내면서 해당 제품이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지에 시장의 관심 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자 업계 고위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측 면에서는 폴더블폰 연구개발을 거의 막
바지 수준까지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소비자가 폴더블폰으로 갈아타게 끔 유도하는 결정적 마케팅포인트를 모 색하는 게 더 큰 과제”라고 전했다. 삼 성전자는 내년 초 디스플레이가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in-folding)’ 방식의 폴 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접은
상태에서도 이용자가 화면을 볼 수 있 도록 겉면에도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배 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 8월 기자간담회 에서 “폴더블폰에 대해서는 최초를 뺏 기고 싶지 않다”며 “그동안 품질·내구성 문제 때문에 말을 아꼈는데 그런 문제는 넘어섰다”고 밝혔다. LG전자(066570)도 미국에서 잇따라 폴더블 관련 특허를 취 득하고 있어 앞으로 폴더블폰 시장의 잠 재적 경쟁주자로 꼽힌다. 삼성·LG전자의 당면과제는 ‘스마트 폰을 접었다 펼 수 있다면 이용자가 어 떤 점에서 편해지는데?’라는 물음에 대 한 답변을 찾는 것이다. 이동통신 업계 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 분할되는 화면을 이용해 어떤 차별화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데 이 것은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기술로만 해 결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결국 게 임, 내비게이션, 웹검색, 촬영, 음악·영 상 재생처럼 스마트폰 이용자가 애용하
는 기능을 중심으로 폴더블폰에서만 체 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나오도록 개발자 들과 보조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내 다봤다. 폴더블폰에 어떤 사용자인터페 이스(UI)가 적용될지도 관심거리다. 차 별적 콘텐츠가 뒷받침되지 않는 폴더블 폰은 해외 경쟁자들에 금세 따라잡힐 수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맹추격이 예 상된다. 실제로 화웨이는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을 내년 중순 공개하기로 했다. 화웨이의 폴더블폰은 5세대(5G) 이동통 신을 지원한다. 리처드 위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용 자 경험 측면에서는 삼성전자보다 더 뛰 어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 다. 이 밖에 레노버도 최근 소셜네트워 크서비스(SNS)에 폴더블폰 동영상을 게 시했다. 레노버는 영상에서 아웃폴딩(outfolding) 방식이지만 완전히 접히지 는 않는 제품을 소개하며 “10월에 보자 (Let’s see you in October)”고 예고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몇 번을 접을 수 있고 얼마나 내구성이 있는지 등이 차 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접을 수 있는 화면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해상도 등은 어떤지 등도 고 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3억 달관광, 지금 대기표 뽑아도 700번 후반 총 6일간의 달 관광을 위해 일본의 40 대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씨가 지불 한 비용은 과연 얼마일까. 민간 우주기업 인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최초의 민 간 달 여행객으로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 몰 ‘조조타운’ 창업자인 마에자와 유사쿠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에자와 유사쿠 대표는 달 여행선인 ‘빅팰컨로켓(BFR)’의 전 좌석(6석)을 구 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스페이스 X는 그가 지불한 비용을 끝내 밝히지 않 았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마에자와 유 사쿠 대표는 오는 2023년, 음악가, 영화감 독, 미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달나라 여행을 떠난다. 우주여행 시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우주 관광상품을 준비중인 기업들이 제 시한 목표일이 얼마남지 않은 것. 스페이 스X보다 우주 여행 상품을 4년 먼저 내 놓겠다는 기업이 있다. 스페이스X의 경 쟁사인 블루오리진이다. 아마존 창업자 인 제프 베저스가 사비 5000억 원을 털 어 2002년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사이 다. 블루오리진은 현재 뉴셰퍼드(New Shepard) 우주선(캡슐)을 이용한 우주 관 광 상품을 준비중이며 이르면 2019년부 터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성공한다 면 상업 우주여행시대 신호탄을 가장 먼 저 쏜 기업으로 기록에 남게 된다. 이 상품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49.2㎡ 넓이의 원통형 캡슐 내부에 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로켓 상단에 올려진 우주 캡슐은 상공 100km에서 분리된 후 130 ㎞까지 홀로 활공하다 지구로 내려온다. 승객들은 로켓의 속도(초속 11㎞)를 몸소
▲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우주캡슐. 최대 6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좌석 밑에 X자 형태의 엑슬이 있어 180도로 누울 수 있다.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중력 체험 과 함께 대형 창문 너머로 눈부신 푸른빛 의 지구를 감상할 수 있다. 총 여행시간 은 11분이다. 블루오리진에 따르면 여행 비용은 한 회당 3억 원 내외로 책정될 예 정이다. 적지 않은 금액이나 대기표를 받 아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재 알려 진 대기인원은 700명을 넘어섰다. 우주에 잠시 다녀오는 게 못내 아쉽다 면 ‘우주호텔’에 체크인 하면 된다. 호텔 재벌 로버트 비글로가 1999년 세운 비글 로 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까지 팽창 형 우주호텔을 제작, 우주에 띄운다는 계 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팽창형 우주호 텔 모듈은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CS)에 서 테스트중이다. 달 관광보다 더 모험적인 체험을 원한
다면 ‘우주 밖 이주상품’을 느긋하게 기다 려봄직하다.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은 화성 탐사를 넘어 화성 이주를 꿈꾸는 프로젝트를 속 속 진행중이다. 이를테면 미국 항공우주 국(NASA)는 지난 2010년 화성에 유인 탐 사선을 보내 500일간 머물게 하는 ‘유인 화성탐사 계획’을 2030년쯤 실현해 보이 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는 화성에 탐사기지를 세워 장기적으로 화성을 식 민지화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2013년 네덜란드 사업가 바 스 랜드로프는 화성에 첫 인류 정착촌을 건설하는 '마스 원(Mars One)' 프로젝트 를 발표하고 지원자를 받은 적 있다. 당시 신청자는 10만 명에 육박했다. 마스 원은 오는 2023년 첫 화성 이주자 4명을 보낸
뒤 2년마다 4명씩 추가로 보내 2033년 최 종적으로 24명으로 구성된 화성 정착촌 을 완성한다는 시나리오다. 스페이스X는 2024년까지 화성에 지구 인들을 이전시키는 ‘화성 정착촌’ 프로젝 트를 구상하고 현실화하려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구온난화 등 으로 지구 환경이 척박해지는 작금의 현 실로 볼 때 이 프로젝트는 충분한 상품성 을 갖고 있다는 게 일론 머스크의 복안이 다.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 40~100년 이내 화성에 100만 명이 살 수 있는 도시를 건 설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달관광부터 화성 이주까지 그의 말을 허투로 흘릴 수 없는 이유는 최근 두드러 진 로켓 발사 성과와 그 누구도 생각하기 힘든 이색 프로젝트와 관련된다. 스페이 스X는 초중량 로켓 ‘팰컨9’ 로켓을 2010 년 시험발사 이후 올해까지 57차례나 쏘 아올렸다. 이중 25개 로켓을 회수, 11개를 재활용하면서 발사비용을 대폭 낮췄다. 이렇게 낮춘 발사비는 민간 우주 여행객 들에게 매력 있는 가격대의 상품을 제시 할 수 있는 원천이 됐다. 또 최근 화성 온 도를 사람이 살만한 수준으로 높이기 위 해 극지방에 수소폭탄을 떨어뜨려 많은 양의 얼음을 단숨에 녹이는 다소 무모한 (?)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우주를 무대로 한 새 비즈니스 가 가시화되자 해외 금융권에선 우주기 업을 대상으로 한 ‘우주캐피털’ 상품을 경 쟁적으로 내놓을 정도가 됐다. 우주 전문 가들은 “우주 비즈니스가 보다 더 다양화 되면 우주여행 상품을 인터넷으로 검색 하고, ‘우주여행 가이드’ 등의 새로운 일자 리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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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한류뉴스
Page 69 | OCT 5, 2018
손예진 “수시로 매너리즘, 고립될까봐 끝없이 도전” 배우 손예진(36)이 또 한 번 스크린 을 두드린다. 멜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멜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이어 이번엔 범죄 오락물 ‘협상’을 통해서다.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 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의 폭 주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 (손예진 분)이 투입된 상황을 담는다. “공교롭게도 올해만 세 작품을 했다. 관객들이 ‘지겹다. 쟤 또 나와?’ 이럴 까봐 무섭고 걱정된다”는 그는 “다행히 세 작품의 색깔이 모두 다르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 장 두렵다. 결과를 보고 계산하기보다 는 제 자신이 다른 것을 하는 것을 좋 아한다”고 말했다. “올해 유난히 연이어 관객들, 시청자 와 만나게 됐어요. 늘 쉼 없이 달려오긴 했지만 이렇게 많이 만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협상’은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 이는 작품이기 때문에 (앞의 두 작품처 럼) 마무리가 잘 됐으면 좋겠어요. 그 러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웃음)” 손예진이 연기한 하채윤은 긴박한 상 황 속에도 침착하고 냉철한 태도로 사 건을 완벽하게 해결해내는 인물이다.
하지만 한 현장에서 인질과 인질범이 눈앞에서 사망하는 걸 목도한 뒤 충격 에 휩싸인다. 좌절감과 회의감에 일을 그만두려던 찰나에 자신을 협상가로 지목한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로 인해 사상 최악의 인질극에 투입된다. 손예진은 “감독님께서 실제 ‘협상가’ 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협상가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신 것 같더라. 다양 한 경찰 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 고 도움을 주신 분들이 계시다고 하셨 다. 협상 사례들과 관련한 책을 주셔서 그걸 걸 토대로 적용했다”며 “무엇보 다 시나리오에 집중했다. 하채윤이 트 라우마를 겪게 되는 사건을 통해 우리 가 지레 짐작하는 경찰관, 협상가라고 했을 때 주는 느낌 보다는 인간적인 면 에 조금 더 공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 했다. 그러면서 “자칫 하채윤의 행동이 직 업인으로서의 사명감으로만 비쳐지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정의만 외 치는 인물은 크게 매력이 없어서 접점 을 찾으려 노력했다. 실제 협상가는 상 대의 내면을 들여다봐야 하기 때문에 마음은 인질범에게 더 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채윤이라는 인물의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고 했다.
“인질범은 어디로 튈지 모르니 협상 의 줄을 놓지 말아야 하는 건 협상가예 요. 인간의 본능을 자제하면서 말하는 순간, 한편으로는 나는 너의 얘기를 들 어줘야 한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데 그런 점들이 힘들었죠. 심리적인 압 박도 컸고,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 가 기분 좋은 이야기는 아니어서 여러 모로 마음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변신을 위한 변신보단 도전 자체를 즐기는 그녀. “어떻게 보면 겁이 없는 편”이라며 운을 뗀 손예진은 “더 어울 리고 덜 어울리는 역할이 분명 있을 텐 데 겁을 내면 선택에 제한이 있을 거다. 그래서 그런 두려움을 최대한 없애고 도전을 즐기려고 노력한다.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로 보여드리고 얘기하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력이 쌓일수록 솔직하 게 쓴 소리를 해 줄 사람도, 이런 저런 평가를 내려주는 사람도 적어진다. 누 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채찍질을 해 야 하기 때문에 도태되지 않고 안주하 지 않기 위해 도전에 더 과감해지려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운이 좋게도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콕 집어 ‘슬럼프’라고 칭 할 만한 시기는 없었어요. 하지만 분명
수시로 매너리즘이 오고, 마음처럼 연 기가 되질 않아 괴로울 때도 많았죠. 여 전히 그렇고요. 20대를 스스로의 연기 에 대해 불안함과 결핍으로 보냈기 때 문에 지금도 계속 새로운 걸 배우려고 해요. 고립되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최 대한 객관해해서 보려고 노력해요. 그 방법 외엔 없더라고요.” 벌써 17년차. 그렇게 쉬지 않고 탄탄 한 경험을 쌓아온 결과, 필모그래피만 30편(영화 21편, 드라마 9편)이나 쌓 였다. 흥행에 대한 숱한 부담감도 견뎌 왔을 터. “이번엔 어떤가?”라고 물으니 “사실 (흥행을 크게) 의식하고 싶지는 않은데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역시나 책임이 따라 온다”며 수줍게 웃었다. “때때로 (사람들이) 너무 결과만을 두고 이야기하니까 슬프고 힘들기도 해 요. 작품을 자주 하는 만큼 결과를 생각 하면 스트레스도 더 자주 받고요. 그래 서 ‘아무렇지 않아요’라고 말할 수는 없 지만 매번 최선을 다하고, 그 이후는 운 에 맡기려고 해요. 다행히 지금까지는 결과가 좋은 적이 많았잖아요. 매번 안 됐으면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있기 힘들 었을 테고요(웃음). ‘협상’ 역시 좋은 장 점들이 많은 작품이라 잘 될 거라고 믿 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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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5, 2018
|연예/한류뉴스|
병역 면제 논란, 서인국 "심려 끼쳐 죄송하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31)이 자신의 군대 면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내 아 모리스홀에서 tvN 새 수목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 억개의 별' 제작 발표회에서 앞서 "그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시청자에게 고개를 숙였 다. 그러면서 "좋은 모습으로, 좋은 연기로 '하늘에서 내 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김무영'을 잘 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인국은 지난해 3월28일 경기 연천군 5사단 신병교 육대대로 입소했으나 발목 이상으로 4일 만인 3월31일 귀가했다. 같은 해 4월27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사 를 받았다.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통보에 따라 같 은 해 5월5일 대구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받 고 면제가 됐다. 당시 '아픈 사실을 알고도 입대한 것인지' '면제 사유가 되는지' 등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젤리피쉬엔 터테인먼트는 같은 해 7월5일 "서인국은 해당 질병으로 군 면제임을 알고도 방치했다거나 더욱 악화시켜 5급 판 정을 받게 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날 "이 작품 선택에 앞 서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 '작 품을 덜컥하는 것이 아닐까' 무서웠다. 복귀하는 것이 이 른 것은 아닌지 고민했다. 제 작진과 상의한 끝에 결정하게 됐다"면서도 "일단 이런 이야기 를 하는 것 자체가 우리 팀에 누 를 끼치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출연진과 제작진에게도 사과했 다. 현재 건강 상태에 관해 그 는 "지금까지 치료받는 상 황"이라며 "작품에서 좋 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 은데 몸 상태가 (시청자 들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고 백했다.
'미스터 션샤인' 태극기 휘날리며 떠났다 시청률 전체 1위 “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 가 온다면 꼭 다시 함께 하 고 싶다.” '평양정상회담' 특별수행 원에 포함됐던 가수 에일리 (29)가 감격했다. 그는 20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를 통해 "뜻깊고 즐거운 시 간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 다. 18일부터 이날까지 펼쳐 진 '평양정상회담'은 한반 도 평화정착의 길을 열었다 는 평가를 받는다. 에일리는 첫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장이 주최한 만찬에서 드라 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들려줬다. 에일리는 "공연할 때도 많은 분들이 박수도 쳐주시고 호 응도 잘 해주셔서 감사했다" 고 했다. 또 19일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북측 집단 체조 '빛나는 조국'을 본 에일리는
현장에서 "잘봤다. 멋진 공 연 보여주셔서 감사하게 생 각한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평양정상회담' 문화 예술계 특별수행원으로는 에일리 외에 작곡가 겸 프로 듀서 김형석(52), 가수 알리 (34), ‘블락비’ 멤버 겸 래퍼 지코(29) 등이 함께 했다. 마술사 최현우(41) 역시 첫 날 만찬 분위기를 화기애애
하게 만들었다. 남북 음악인 교류는 앞으 로도 이어진다. 10월 중 평 양예술단의 서울 공연 '가을 이 왔다'가 열린다. 서울 여의도 KBS홀, 장충 체육관 등이 후보지로 꼽힌 다. '봄이 온다' 화답 공연이 다. 2월 국립극장에서 공연 한 현송월 단장 주축의 삼지 연 관현악단 재방문 가능성 이 크다.
그룹 마마무, 데뷔 4년만에 일본진출 그룹 '마마무'가 데뷔 4년 만에 일본으로 진출한다. 소속사 RBW에 따르면, 마 마무는 3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데칼코마니'를 발표한 다. 타이틀곡 '데칼코마니' 일 본어 버전을 비롯해 신곡 ' 유 돈트 노 미(You Don't
Know Me)'가 수록된다. 동시에 현지 첫 단독 콘서 트 투어도 돈다. 5일 오사카 를 시작으로 7일 도쿄, 9일 나고야에서 팬들을 만난다. 정식 데뷔에 앞서 2일 오 후 7시 타워레코드 시부야 점에서 일본 데뷔 전야제 이 벤트를 연다.
일본 '라인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2014년 6월 '미스터 애매 모호'로 데뷔한 마마무는 '피 아노맨', '음오아예', '넌 이스 (is) 뭔들', '데칼코마니', '나 로 말할 것 같으면', '별이 빛 나는 밤', '너나 해' 등을 잇 따라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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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5, 2018
코 리 아 월 드 | 71 |
|연예/한류뉴스|
“언젠가 제 연기로, 혹은 작품으로 많은 분들을 행 복하게 만들고 싶어요. 웃고 울리고 감동시킬 수 있 는…그런 연기를 하는 배우가 꼭 되고 싶어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꼭 그런 날이 올 거라고 믿어요.(웃 음)”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이자 배우인 혜리(본명 이혜리, 24)는 이 같이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두 주 먹을 꼭 쥔 채 스스로 파이팅을 외치는,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국내 최초 크리처 액션 사극 ‘물괴’로 스크린에 도 전한 그는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욕심이 났다. 호기 심이 많은 데다 당차고 똑똑해 뭐든 잘 하는 명이도 좋았고, 함께 하는 선배님들, 신선한 장르도 좋았다. 이런 작품에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나 흥분됐다”며 한껏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영화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 가 나타나자 공포에 휩싸인 조선을 배경으로 ‘물괴’ 를 잡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수색대 4인 방’의 이야기를 담는다. 혜리는 극 중 전 내금위장 출 신 수색대장 윤겸(김명민 분)의 딸 ’명’으로 분해 홍 일점 수색대원으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첫 영화라서 그런지 스크린 속 제 모습이 그저 신 기하고 오글거렸어요. 평소 로망이었던 사극에 과연 제가 잘 녹아들 수 있을지 두렵고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베테랑 선배님들께 잘 묻어간 것 같아요.(웃 음) 무엇보다 ‘물괴’가 기대 이상으로 생생하게 잘 표 현돼 좋았어요. 주변에서도 좋은 평들을 해주셔서 스 스로를 다독이고 있습니다.” "이전 보단 연기가 더 좋아진 것 같냐"고 물으니, “아직까진 부족한 게 너무 많아서 그런지 뭘 해도 스 스로 만족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연기 역시 마찬가지” 라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면서 “이 작품에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과거 의 연기력 논란을 부숴버리겠어!’하는 포부를 갖고 뛰어들었는데, 역시나 부족한 게 많더라. 그저 민망하 고 걱정스러울 따름”이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배우로서 이제 막 한 걸음 내딛었을 뿐이라 사실 많이 부끄러워요. 다만 예전에는 스스로 한정된 어떤 느낌(?) 두려움 속에서 시야를 넓게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조금 더 나아가도 되는데 ‘NG가 날까봐’ ‘뭔
혜리 “행복 전하는 배우되고파” 가 넘칠까봐’ ‘피해가 될까봐’ 등 걱정 때문에 안전하 게만 가려다 보니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죠. 그런 면 에서는 조금 더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 보는 것 자체 만으로도 공부가 된 선배님들의 영향이 컸어요.” 연기 데뷔작인 tvN ‘응답하라 1988’를 통해 배우로 서의 가능성을 크게 인정받았던 그이지만, 기쁨도 잠 시, 이후 출연한 작품들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 며 쓴 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 와중에 큰 영화, 그것 도 어려운 장르인 ‘사극’으로 컴백하게 됐으니, 부담 감이 심하지 않았을까. “사실 ‘물괴’를 찍기 전 1년 정도 공백기를 가졌어 요. 스스로 생각을 리프레시하고 싶었고 배우로서 부 족한 점이 많아 제대로 준비도 하고 싶었거든요. ‘다 음 작품은 반드시 좀 더 준비가 됐을 때 해야지!’라고 결심했을 때 ‘물괴’를 만났고 과감히 뛰어들었어요. 승부욕이 있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떻 게든 깨부수고 싶다는 마음이 컸죠. 막상 관객들에게
평가 받을 생각을 하니 떨리고 무섭기도 하지만, 이런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한 기쁨과 뿌듯 함이 훨씬 더 커요.” 혜리는 “나는 대중의 평가를 받는 사람이기에 대중 이 맞다고 하면 맞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부분이 분 명 있다고 인정한다”며 “때때로 가혹하게 느껴질 때 도, 억울할 때도 있지만 이런 점을 내게 새길 수밖에 없고 감사할 수밖에 없다”고 한층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에 대한 어떤 평가든 웬만하면 다 보는 편이에 요. 많이 울기도 하고,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필요 한 부분은 겸허히 받아들이려 해요. 부족한 게 맞으니 까요. 그리곤 다음 날이 되면 툭툭 털고 더 열심히 뛰 어요. 가혹함의 대가만큼 큰 사랑도 받고 있기에…그 저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연기로 행복감을 느끼게 해드리 고 싶어요. 그런 날이 분명 올 거라고 믿어요!”
한고은 "시댁 스트레스? NO..예뻐보이고파" '동상이몽2' 한고은이 시댁 스트레 스가 없다고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 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한 고은은 남편 신영수와 함께 시댁이 있는 부산을 찾았다.
차를 타고 내려가는 길, 신영수 는 한고은에게 "시댁가는 거 스트레 스 안 받아?"라고 물었다. 이에 한고 은은 망설임 없이 "난 안 받아"라고 답했다. 신영수는 "왜 안 받아, 그래 도 좀 받지"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
자 한고은은 "진짜 안 받는다"면서 " 긴장은 된다. 설레고. 예쁘게 보이고 싶으니까"라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 다. 이후 한고은은 예쁘게 보이고픈 마음을 대변하듯 '폭풍 외모 점검'으 로 웃음을 샀다.
조인성 "'뉴논스톱' 회당 20만원 첫 고정수입, 성공했다 싶었다" 조인성과 박경림이 '뉴논스톱' 속 러브라인을 회상했다. 10월 1일 방송된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에서 조인성은 시트콤 ' 뉴논스톱'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조인성은 신인 시절이던 과거를 회상하며 "어리바리했다. 스물 한 살 이어서 뭘 몰랐다"며 "회당 20만 원 받았다. 제 기억으론 그렇다. 한 달 이면 400만 원이 생겼다. 매니지먼 트에서 떼가면 200만 원이었다. 고 정적인 수입이 들어온다는 게 얼마
나 중요했는데. '성공했다' 하고 부모 님이 좋아하셨다"고 회상했다. 박경림과의 호흡도 인상깊었다. 조인성은 박경림과의 식사 자리에서 "옛날이 좋았다"며 "옛날이 좋았던 거 보니까 나이를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경림은 "사람들 이 대학가면 조인성 같은 남자친구 생길 거라는 희망을 가졌다"며 "너는 왜 대학에 없었느냐?"고 능청을 부 렸고, 조인성은 "난 집에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힙합그룹 에픽하이,
YG와 전속계약 종료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7년 만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YG는 2 일 "에픽하이와 오랜 시간 상의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국 힙합 대중화에 앞장 선 에픽 하이는 2003년 데뷔했다. '평화의 날' '플라이' 등의 히트곡을 냈다. 에픽하이 리더 타블로(38)가 2011 년 YG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YG와 에픽하이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듬해 다른 두 멤버인 DJ 투컷(37)과 래퍼 미쓰라진(35)도 YG와 전속계약을 하 면서 에픽하이 모든 멤버가 YG 소속 이 됐다. YG는 "멋진 음악과 함께 해 준 에 픽하이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또 그들의 멋진 새출발과 활동을 응원한 다"면서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에픽하이의 앞날을 축복해주길 부탁한다"고 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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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5, 2018
|연예/한류뉴스|
신애라 "두 딸 입양, 선행 아니다..가족일 뿐"
정겨운, 아내와 결혼 1주년 축하 배우 정겨운이 아내와의 결혼 1주년을 자축했다. 정겨운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사랑 나의 신 부", "고마워요 1년동안 WR #0930"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겨운과 아내는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우아한 분위기가 돋보 이는 아내는 티아라로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정겨운은 지난 해 9월 30일 아내와 1년 열애 끝에 결혼식 을 올렸다. 정겨운의 아내는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미모 의 음대생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윤, 촬영중 폭풍눈물 "멤버들과 다른 나한테 화나" 배우 이상윤이 '집사부일 체' 촬영 중 눈물을 쏟았다. 9월 30일 방송된 SBS '집 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출연 한 배우 신애라는 멤버들을 상대로 기질 테스트를 했다. 신애라는 이상윤의 기질에 대해 "우울-점액이다. 탁월 한 전문가다. 그래서 멀리서 지켜보는 거다. 우울-점액이 라 그렇다. 그리고 우울이 굉 장히 세다. 19다. 거의 절반 이다. 나머지 점수는 그만큼 작은 거다. 다혈과 담즙이 거 의 없다. 그러니까 상윤 씨가 자꾸만 앉아 있더라도 '형 이렇게 해봐'라고 하지 않아도 된 다. 다혈과 담즙이 없을 뿐이다. 그리고 부담을 가질 필요도 없다. 이 팀에 내가 도움을 못 주고 있나 그런 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윤은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왜 이러지"라고 말 했다. 신애라는 "나 때문에 '집사부일체'가 피해를 보고 있 지 않나, 굉장히 깊게 생각한다. 근데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다. 왜냐하면 본인이 갖고 있는 본인의 기질이고 그냥 본 인 그대로의 모습으로 충분히 이미 역할을 하고 있는 거다" 고 설명했다. 이상윤은 "그런 것 같다. 다르다고 느꼈다. 우리가 되게 다른 면이 있다고 느꼈고 그게 우리 프로그램의 장점이라 고 느꼈는데 그래도 새로운 것들을 도전해보는 게 재밌었 다. 어느 순간부터는 이들과 다르니까 그걸 즐기지도 못하 고 잘하지도 못하고 나 자신한테도 화가 나는데 이들한테 도 미안하고 속상한 것도 있었고"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집사부일체'에서 배우 신애라가 공개 입양 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 부일체'는 신애라 편으로 꾸며졌다. 신애라는 예진과 예은, 두 딸을 입양했다. 이에 대해 신애라는 "공개 입양은 '어디서 무 슨 이야기를 먼저 듣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느 날 딸이 울면서 집에 왔다. 딸 이 '한국 친구가 있는데 나보고 주워 왔대'라 고 하더라. 그때 정말 가슴 아팠지만, 다음에 그 친구에게 입양에 대해 설명해주겠다고 했 다"고 입양에 대한 편견으로 힘들었던 기억 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애라는 "입양은 또 다른 형태 의 가족일 뿐이다. 입양은 저한테 좋은 일이 다. 선행이 아니다. 또 다른 가족이라는 걸 그냥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
혔다. 더불어 신애라는 "딸에게 '엄마는 너희를 낳아준 엄마를 나중에 만나게 되면 진짜 고 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할 것'이라고 했었다. 아이를 세상에 태어나지 않게 할 수도 있지 만, 그들은 아이를 끝까지 지켰다. 우리 아이 들은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지켜진 아이"라 고 말했다.
윤정수 "박수홍과 만난 여자들, 나한테 전화해 하소연해" 방송인 윤정수가 박수홍과 만난 여자들에 게 전화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9월 3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윤정수, 박수홍 등이 추석연휴를 맞아 함께 모여 수다를 떠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약 15년 동안 명절연휴에 모여 시간을 보내 는 절친 사이다. 윤정수는 "형 만나던 애 누구야. 그 밝은
애"라고 물었다. 박수홍은 "다 밝았어"라고 답했다. 윤정수는 "걔가 이름 바꿨잖아"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그제서야 생각난 듯 이름 을 말했다. 실명은 묵음 처리됐다. 친구들은 윤정수에게 "형, 왜 다 연락을 하 고 있냐"고 물었다. 윤정수는 "박수홍 만난 사람은 다 나한테 전화가 온다. 하소연 하고 뭐 하고"라고 밝혔다.
윤아, 싱가포르 팬미팅 성료 '2천팬 열광' 아시아 투어 중인 ‘한류 여신’ 윤아가 싱가 포르 팬미팅 역시 성황리에 마쳤다. 윤아는 9월 28일 오후 8시(현지시 간) Zepp@BigBox에서 열린 ‘YOONA FANMEETING TOUR, So Wonderful Day #Story_1 in SINGAPORE’에서 2,000여 팬 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뜻깊은 시간을 보냈 다. 이번 팬미팅에서 윤아는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솔로곡 ‘너에게’, ‘바람이 불면‘, ‘덕수궁 돌담길의 봄’은 물론 섹시한 퍼포 먼스를 볼 수 있는 댄스 무대도 선사해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토크, 노래, 춤, 게임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팬들과 더욱 친근하게 만났다. 특히 윤아는 싱가포르 전통 샐러드인 로 작(Rojak)을 직접 만들어 선물해 현지 팬들 에게 감동을 줬으며, 즉석에서 배운 싱글리 시를 사용, 팬들과 소통해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윤아는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 도쿄, 오사 카, 홍콩에 이어 이번 싱가포르까지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한류 여신다운 인기와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시 키고 있다. 윤아는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 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 액션 영화 ‘엑시트’에서 여주인공 의주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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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5, 2018
코 리 아 월 드 | 73 |
|영화소개|
명당이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땅의 기운이다!
명당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명당’을 둘 러싼 거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풍수지리는 땅의 성격을 파악하여 좋 은 터전을 찾는 사상으로, 산수의 형세 와 방위 등의 환경적인 요인을 인간의 길흉화복과 관련 지어 집과 도읍 및 묘 지를 가려 잡아야 한다는 세계관을 말 한다. 삼국시대 때 도입된 풍수지리는 고려 시대에 전성기를 이루며 조선 시 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많은 영향을 끼 치고 있다. 고려의 도읍지인 개경과 조 선의 도읍지인 한양은 풍수지리 입장 에서 보면 거의 완벽한 명당자리였다 고 전해지고 있다. 풍수의 중요함은 비 단 과거의 이야기로 그치지 않는다. 현 재까지도 우리는 풍수지리에 근거를 둔 가장 좋은 땅, 즉 ‘명당’을 믿고 그 곳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사업 번창이 나 학업 증진에 좋은 기운을 준다는 ‘명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 상(조승우)은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지배하려는 장동 김씨 가 문의 계획을 막다 가족을 잃게 된다. 13년 후, 복수를 꿈꾸는 박재상 앞에 세상을 뒤집고 싶은 몰락 한 왕족 흥선(지성)이 나타나 함께 장동 김씨 세력을 몰아낼 것 을 제안한다. 뜻을 함께하여 김좌근 부자에게 접근한 박재상과 흥선은 두 명의 왕이 나올 천하명당의 존재를 알게 되고, 서로 다른 뜻을 품게 되는데…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시간 ㅣ 126분 감독 ㅣ 박희곤 출연 ㅣ 조승우, 지성, 김성균
당’의 위치를 찾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극장, 도서관, 카페 등 좋은 자리를 찾 는다. 이렇듯 풍수지리로 인해 인간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은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영화 <명당>은 풍수지리로 운 명을 바꿀 수 있다는 점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자신의 운명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관점에서 시작되었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 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 린 작품이다. 천하명당을 이용해 왕권 을 탐하고, 결국 개인과 시대의 운명까 지 바꾸려는 인물들의 갈등이 풍수지 리 사상에서 시작된 ‘명당’이라는 소재 와 더해지며 거대한 서사로 재탄생 되 었다.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인물들의 스토리는 역사적 사건과 영
화의 극적인 장치가 조화를 이루며 흡 입력 있는 전개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이처럼 과거부터 현대까지 운명을 바 꿀 수 있는 명당이라는 흥미로운 소재 와 역사를 관통하는 거대한 스토리를 담아낸 영화 <명당>은 추석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묵직한 감정선과 탄탄한 드라마 로 2018 추석 극장가 장악 예고! 대한민국 국민의 큰 사랑을 받았 고, 지금도 회자가 되는 영화 <사도 >(2015), <관상>(2013),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의 흥행에는 공통점이 있 다. 바로, 실제 인물과 역사적 기록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하여 탄생시킨 사극 이라는 것이다. <사도>(6,246,849명)는 영조, 사도, 그리고 정조까지 조선왕조 3대에 걸친 비극적인 가족사를 재조명했고, <관상 >(9,134,586명)은 조선 단종 때 일어난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실제 인물들과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 는 관상가의 이야기를 다양한 인간 군 상들의 욕망으로 담아냈다. 또한 <광 해, 왕이 된 남자>(12,319,542명)는 당 대와 후대의 평가가 극단으로 나뉘고 있는 ‘광해’의 기록되지 않은 15일을 재 구성했다. 이처럼, 실제 역사에 영화적 인 상상력을 더한 사극들은 역사를 관 통하는 색다른 스토리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Column
| 74 | KOREA WORLD
OCT 5, 2018
|칼럼|
강명수 수필가, 예촌문화벤처 대표. <저서> 고마코의 설국에서 불랑세의 뉴올린즈까지. 히말라야 쿰부트레킹. 바이칼호에 별이 뜨네.
강명수의
책을 소개하다 '호모 데우스'를 읽고
아날로그(Analog)와 디지털(Digital)하면 지나간 것과 새로운 것이라는 생각이 듦은 나만 그런 것인가? 어제 갔던 곳, 뚝섬이라는 옛 이름과 요즘 성수동이나 서울숲이라 부르는 것도 아날로그와 디지털과 같다는 생각이... ㅋㅋ 이곳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다는 식당, '할머니의 레시피'도 신(新)과 구(舊)의 조합? 외출 후에 귀가할 때 마주치는 1층 우편함의 각종 고지서(청구서)가 반가워(?) 아직 이메일로 받기를 거부하는 나는, 아날로그 세대인가? 새벽에 배달되는 신문을 인터넷을 통해 시시콜콜히 다 볼수 있는데도 돈 내며 보는 것은 어떻고? 그렇다고, 웬만한 젊은이들보다 디지털과 인터넷을 잘 활용 못하지도 않는데...ㅋㅋ 단지, 인터넷 쇼핑은 안 하지만. 그러나, 나이듦에 알맞게 주변을 정리한다는 명목으로 다~ 스마트폰으로 해결토록 하여 종이를 아끼는 애국자가 돼 볼까하는 생각이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와 남북의 동반 백두산 등반 소식중에 불쑥~ 그래, 나~는~ (자칭) 디지털 세대니까~~~ ㅎㅎㅎ -김영식
전크는 AI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인류에세 상당한 위 기차 테슬러와 우주관광선 스페이스 창업자 일론머스
험을 줄수 있다며 세계각국들이 규제를 도모해야 한다는 견 해를 밝혔다. 미국에 존재하는 직업의 47 %가 20년안에 인공 지능으로 사라질 위기가 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과학기술 진보를 상상하고 그것으로 인간의 미래를 긍정적이고 획기 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을 실천하는 테크노 신봉자인 그가 이 런 예견을 하는 것을 보면 인공지능의 미래는 인간시대에 편 리함 보다는 엄청난 변화를 줄 것임에는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호모데우스에서 저자 유발하라리는 인공지능의 진화를 상상하며 충격적인 새로운 세대의 도래를 예견하고 있는 내 용을 요약해본다.
산과 200년 남짓에 시간에 수만 업혁명이후 호모사피엔스는 불
년 동안 지속된 빈곤, 전염병, 폭력 등을 해결하였다. 또한 농업혁명 시 절 성행했던 유신론적 종교는 산업 혁명과 함께 급진전된 과학혁명으로 인간을 신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신을 객석으로 밀어내는 인본주의적 현상으로 변했다. 막스, 엥겔스, 레닌 의 사회주의적 인본주의는 증기기관, 전신,철도 등 기술을 엮어 새로운 계 급사회를 만들며 한때 20세기를 주 도 했다. 그와 반대로 자유주의적 인 본주의는 개별분산식 데이터 분석과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화시대를 추구 하며 중앙집권적 데이터분석을 실시 한 사회주의를 파묻었다. 아직도 종교주의는 여전하지만, 이 슬람과격주의는 산업혁명 조차 받아 들이지 못해서, 과거 사회주의보다 더 원시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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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당시 사회적,윤리적 개 혁뿐만 아니라 기술적,경제 적 진보를 받아들여 유럽의 실리콘 밸리였던 로마 교황청은, 지금은 창 조하는 힘에서 과학과 세상의 변화 에 반응하는 힘으로 바뀌었다. 기술 적 발명에 따른 새로운 사상적 창조 가 종교계에서 나오지 않고 있는 것 이다. 이제 종교주의에서 자유주의적 인본주의는 인간의 생명,행복을 위해 컴퓨터 알고리즘 의 기차에 막 올라 타고 있다. 그러나 근간을 흔들 포스 트 인본주의 기술들이 쏟아져 나오 고 있다. 람보처럼 전쟁터를 누빌 전투병과 황야의 무법자 클린트 이스트우드 처럼 고도의 집중력을 갖춘 저격병 들이 전극장치가 달린 헬멧을 쓰고 누비는 현실이다.
오을 쓰고 실험을 했던 군인들은,
서 개개인의 자유의지의 근간을 흔들 고 무의식적 알고리즘으로 인간의 모 든 패턴인식을 장악하게 된다. 인간 자신보다 인간을 더 아는 알고리즘에 게 개인들의 권한. 인생의 선택,결정 모두 넘어 갈 것이다. 내면의 세계, 마 음, 심리분석도 생체분석을 체계적으 로 수집한 알고리즘에 맡겨진다. 실 제 알고리즘을 이사로 앉힌 한 회사 에서는 그 알고리즘이 향후 인간보 다 알고리즘을 더 많이 투자하고 채 용하라고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지시 한다. 인공지능으로 쓸모없는 인간으 로 전락한 사람들은 할일이 없어져, 약물과 가상현실 컴퓨터 게임만 하고 지낸다. 환상의 세계에서 가짜경험에 빠져 시간을 보내는 쓸모없는 인간을 신성시 할수 없기에, 개인 중심의 자 유주의적 인본주의는 종말을 고한다.
인하는 순간 인간을 절멸 시킬것
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능가
이다. 그리고 인간이 알지못하는 그 들만의 신성한 존재가 될것이다. 컴 퓨터 과학과 결합되는 생물학이 더 강하게 작용되어서 유기체 알고리즘 으로 결론이 내려진다면 기계적 사건 에서 생물로 격변하는 현상이 가장 심각한 경우다.
인축하고 더 정확한 통계를 가진
간들의 데이터를 방대하게 구
알고리즘에게 자기 자신을 완전히 맡 기며 신흥종교 처럼 소위 데이터 교 로 떠 받드는 현상이 시작된다. 인간 의 의지,경험.권위 등이 원천인 인본 주의의 탯줄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인 간의 뇌용량으로는 감당못할 데이터 를 연산할 능력이 있는 인공지능을 신봉하게 만드는 인공지능 데이터교 의 탄생은 인간사회의 교란을 예고한 다.
하이오 공군부대에서 그 헬멧
좀더 똑똑해지거나 빨라질 정도가 아닌, 머리속이 고요한 상태로 완벽 한 영적경험이었다고 말한다. 진보된 과학은 인간의 행동뿐만 아니라 자 유의지와 자아까지도 종말에는 약화 시킨다. 생명과학은 뇌를 연구하므로
전오로지 인간만이 창조의 정점 지구적 네트워크를 가로채고
에 올랐다는 스토리를 만들며 지구상 의 동물들을 평가절하하고 동물들도 가지고 있을 마음, 감정, 생각을 짓누 르고 간과하며 대 멸종을 시킨대로, 초 지능을 가진 유기체 인공지능은,
성능이 뛰어난 침팬치 였던 사피엔스 에게 그대로 행할 것 이다. 새로운 훨씬 우수한 인간인 호모데 우스의 출연은 인본주의의 중심에 있 던 사피엔스를 사라지게 할 것이다.
저동안 집필한 다양하고 방대한 자가 최근 1년 남짓 짧은 시간
내용을 보면서, 역사학자의 뛰어난 상상력을 매끄럽게 연결시키어 논 리적인 설득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 낀다. 일론머스크 같은 창의력이있는 사업가나 구굴에서 인공지능을 이용 해서 난민, 경제성장, 빈부격차, 생태 계 보호 그리고 최대의 난제인 지구 기후변화에 이용한다면 상당히 긍 정적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 는 오히려 그런면에서 교란을 예고하 며 부정적이다. 그의 상상이 어느정 도 맞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에, 이 책 의 종결을 보며 불안하고 섬뜩한 마 음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인간이 수 천년 지킨 가치마저 데이터에 맡기며 주관적 의지마저 상실 한다는 것은 상당히 슬픈일이다.
왜음을, 나만이 가진 내 속 심정 슬픈 것일까... 그것은 우리의 마
을 빼앗기는 것이고, 우리의 부모님 과 우리의 아들이나 손자가 기대며 때론 부대끼며 살며 만든 추억과 가 치를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 일 것이 다. 그리고 우리가 간구하는 기도 에 서 신의 따뜻한 위로를 앗아 가는 것 일 것이다. 저자 유발하라리는 전작 호모 사피엔스에서 수백만년 이어온 인간 역사속에서 개인의 행복이 가장 가치가 있다는 것이 수백페이지 그의 글속의 결론이었다.
인복이 인공지능 데이터 베이스
간이 가진 가치, 기도, 추억 행
의 기계속에 들어가 사라진다해도, 지금 우리 인간은 그 가치를 위해 자 신에게 더욱 다짐하야 할 이유가 있 다. 멀지 않은 미래에 데이터교주가 오기 때문에. 그리고 그들이 빼앗으 려한 그것들이, 우리가 지킨 것 들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그것이 삶의 진리 라는 믿음 때문에 그러 할 것이다.
Travel
OCT 5, 2018
코 리 아 월 드 | 75 |
|여행|
남아메리카(2)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신은 브라질 사람이다 오랫동안 흠모해오던 이와 우연히 눈 이 마주쳤을 때 그랬던 것처럼 숨이 막 혔다. 삼바가 아니었다. 알록달록한 거 리를 채운 것은 보사노바 리듬이었다. 경쾌한 리듬이 품고 있는 묘한 긴장감, 그 기타 연주를 따라 사방으로 음표들 이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리우의 첫인상은 보사노바 리듬과 닮아 있었다. ‘산과 바다, 도시가 어우러진 예 측할 수 없는 도시’라는 수식을 확인하 고자 코르코바두 산에 올랐다. 코르코바두 산은 티주카 숲(Floresta da Tijuca)으로 둘러싸여 있다. 도심에 있는 자연공원 중 세계에서 규모가 가 장 큰 열대 숲이다. 거대한 숲을 바라보 며 시속 15km로 느릿느릿 움직이는 코 르코바두 열차를 타고 정상에 오르니, 높이 30m가 넘는 거대한 예수상이 두 팔을 벌려 반긴다. 구세주 그리스도상 (Cristo Redentor)이다. 세계 7대 자연 경관 중 하나인 구세주 그리스도상은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무려 9 년 동안 제작한 것이다. 리우 시내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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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잘 보이는 코르코바두 산 정상에 이 커다란 예수상을 세우기 위해, 조각상 각 부분을 따로 제작해 운반한 후 이곳 에서 조립했다고 한다. 거대한 예수의 품에 안겨 리우 시내를 바라보고 있자 니 ‘신은 브라질 사람이다’라는 말이 사 실처럼 느껴졌다. 해가 지기 전에 서둘러 팡지아수카 르(Pã de Açúar) 산으로 향했다.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높이 396m의 이 바위 산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리우 최고라는 얘기를 들은 후였다. 화강암과 석영으 로 이루어진 팡지아수카르 산은 16세 기에 원뿔형으로 만들어 보관했던 설탕 덩어리와 비슷하게 생겨 슈가로프 산이 라고도 불린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사 방이 투명한 케이블카에 몸을 실었다. 총 길이 1.4km의 이 케이블카는 1912 년 설치된 브라질 최초의 케이블카다.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단 한 번의 사 고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니, 고소공 포증으로 딱딱하게 굳었던 몸과 마음이 조금은 풀어졌다. 정상에 서니 프라이 아베르메랴(Praia Vermelha) 해변 앞 바다에 떠 있는 수십 개의 보트는 물론
멀리 코파카바나의 거친 파도까지 한눈 에 들어왔다.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는 짙다 멀리서 본 것과 달리 가까이에서 본 리우는 여전히 축제를 앞둔 기대감보 다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큰 듯 보였 다. 사실 리우는 브라질의 고질적인 문 제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도시다. 가장 심각한 것은 극심한 빈부 격차. 인구의 19%가 빈민촌에서 살아간다. 도시 곳 곳에서는 무료 급식을 기다리며 광장을 배회하는 노숙인들도 종종 눈에 띈다. 상위 1%가 90%의 부를 차지하는 나 라, 99%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현지 인 가이드를 앞세우고 6000여 명이 웅 숭그리고 살고 있는 빈민가 산타마르타 파벨라를 찾았다. 리우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다는 코르코바두 산자락 아래 다닥다 닥 붙어 있는 무허가 건물들, 그 사이로 미로처럼 계단이 이어진다. 파벨라는 1800년대 후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시로 모여든 사람들이 이곳에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됐다. 벽돌 을 한 장씩 날라 1층을 짓고, 살다가 다 시 벽돌 살 돈이 생기면 또 한 층을 올 리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리우에는 현 재 700여 개의 파벨라가 있는데, 대부 분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범죄가 끊이지 않는 무법 지대로 악명 높기 때 문. 산타마르타(Santa Marta)는 정부의 관리와 주민들의 노력으로 가장 모범적 인 파벨라로 거듭났다. 변화의 시작은 예술가의 붓 끝에서부터였다. 네덜란드 아티스트인 예로엔 쿨하스 (Jeroen Koolhaas)와 드레 유한(Dre Urhahn)은 2005년 브라질을 여행하며 파벨라의 참담한 현실을 보고, 자신들 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다. 그 결과 가 파벨라 페인팅 프로젝트다. 정부와 경찰도 손을 놓은 이곳에 페인팅 작품 이 늘어날수록 희망이 뿌리내리기 시작 했다. 그 때문인지 철저하게 배타적인 타 파벨라와 달리 산타마르타 사람들은 기념품 숍을 운영할 정도로 마음의 문 을 열었다. 그래도 여전히 파벨라에 출 입하려면 반드시 마을 주민 가이드와 동행해야 한다.
Column
| 76 | KOREA WORLD
OCT 5, 2018
|칼럼|
조용필과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사수기
낭만광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 경향신문 편집국 기획에디터.
전성시대
공동시집 <그들은 다만 걸었다>, <오늘도 권투선수처 럼>, 시 해설집 <시는 아름답다>(사과나무), 에세이 집 <가수 이야기>(삶과 꿈), <낭만광대 전성시대>(세 상의 아침) 등 저서 다수.
우리시대의 멀티플레이어 매니져들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의 섭외나 교섭 또는 그 밖의 시중을 드는 사람' 이 매니저의 사전적 정의다. 요즘 들 어서는 누구나 '매이저'라는 직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이 대형화하면서 매니저에 대한 사회인식도 많이 바뀌었고, 매니저 를 양성하는 대학의 학과도 생겨났 다. 매지저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것 은 7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 다. 그 시절에 나이트클럽이나 카바 레 등 밤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 이 밤무대를 통해 알게 된 연예인(주 로 가수나 코미디언, 영화배우)들과 손잡으면서 매니저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그 시절 매니저를 '가방모찌'라고 불렀다, 일본 말이 섞인 표현으로 '가 방을 대신 들어주는 사람' 이었다. 60 년대 말부터 70년대로 넘어오는 과 정에서 매니저는 크게 세 가지 경로 를 통해 산업화 과정의 정식 직업으 로 등장한다. 그 한 갈래는 그 당시 유행하던 쇼 단에서 배출됐다. 소위 악극단 시절 이 막을 내리고 나훈아쇼, 남진쇼, 하 춘하쇼 등 리사이틀이 유행하던 시 절, 인기가수들에게는 지방을 다닐 때 가방을 대신 들어주고 스케줄을 챙겨줄 수행원이 필요했다. 초창기에는 그저 가방이나 들어주 고 운전이나 해주던 이들이 점차 스 케줄을 관리하면서 매니저로 변신 한 것이다. 또 한 부류는 명동이나 충 무로의 다방에서 배우를 캐스팅하고 영화제작을 논의하던 시절, 영화 제 작부장이라는 직함으로 활동하던 이 들중에 1세대 매니저로 변신한 이들 도 있었다. 70년대 가수들이 카바레나 나이트 클럽 등 유흥업소를 주무대로 수입 을 챙기던 시절, 밤무대에서 연예부 장으로 활동하던 이들이 매니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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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라는 직업은 '대박'과 '쪽박'사이에서 한국 대중문화의 한 영역을 담당해 온 또 다른 엔터테이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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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나미와 최봉호
변신한 경우도 많았다.
매니저의 효시격이었던 최봉호 비교적 초창기 매니저로 알려진 이 들 중에서 인구에 회자되는 원로 매 니저는 최봉호다. 그가 매니저로 활동 하던 시기보다 앞선 매니저는 하춘화 의 어린 시절부터 매니저 업무를 했던 이한복, 패티김의 매니저로 활약했던 김병식 등이 있었다. 그러나 이분들은 정식으로 매니지먼트회사를 설립하 여 활동했다기보다는 단순히 일대일 구도의 매니저 업무를 하던 분들이었 다. 필자가 기억하는 한 최씨는 매니저 1세대로 분류할 수 있는 분이다. 2012년 방영됐던 MBC특별기획 드 라마 <빛과 그림자>는 작가가 최봉호 에게서 매니저 활동을 시작했을 무렵 의 각종 에피소드를 구술받아 상당 부 분 드라마에 반영하여 만들었다. 이 때문에 극중 의리있는 매니저 강기태 (안재욱분)는 최씨의 분신같은 존재 로 봐도 무방하다.
필자가 그를 만난 건 80년대 중반 연예기자 초년병 시절이었다. 당신 삼 호프로덕션 최봉보 대표는 잘나가는 가요기획사 대표였으며, 서울 일대에 많은 밤업소를 운영하는 사장이기도 했다. 그 당시 최씨는 지금의 리버사 이드호텔 지하에 서울에서 가장 잘 나 가는 나이트클럽을 운영하고 있었다. 나는 그곳에서 그를 처음 보았다. 그 가 몇몇 연예기자를 나이트클럽으로 불러서 술대접(?)을 한 것이다. 어쩌 면 훗날 PD사건등으로 번진 접대문 화의 부작용이 그 시절에 예고된 셈이 었다. 여하튼 최봉호는 80년대 '연예계의 대부'로 불릴 만큼 그 영향력이 대단 했다. 그러나 그의 시작은 미미했다. 최씨의 증언에 의하면 그는 50년대 말 군부대 예술위문공연단을 쫓아다 니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놨다. 60년 대 유명한 악극단을 만들어서 가수와 코미디언 등과 친분을 맺기 시작한 최 씨는 그때 만들어놓은 친분을 바탕으 로 삼호프로덕션을 세웠다. 삼호프로
덕션에는 하춘하가 소속 가수로 활약 했다. 또 최씨는 당대 최고의 스타인 최무룡이나 신성일과도 친분이 두터 웠다. 70년대를 떠들썩하게 했던 최무 룡과 김지미의 간통사건을 해결해 준 것도 최씨였다. 그는 훗날 소속사 가수였던 나미와 재혼했다, 그들 사이에 태어난 정철 (본명 최정철)도 가수로 데뷔했으나 큰 빛을 보지 못했다. 연예계에서 최 봉호는 배짱좋고 머리도 좋으며 의리 가 있는 사람으로 통했다. 평생 쇼단 을 따라다니면서 무명 진행자로 살아 온 이주일이 1979년 단 한 번의 방송 출연으로 유명해지는 과정에도 최봉 호가 있었다. 최씨는 1977년 이리역 폭발사고 때 인근 극장에서 쇼를 하고 있던 하춘화가 실신하자 용감하게 그 녀를 들쳐업고 사선을 넘은 이주일을 어떻게든 먹고살게 해주고 싶었다. 당 시 이주일은 머리가 함몰되는 부상에 도 불구하고 하춘화를 업고 극장을 빠 져나와서 그녀의 생명을 구했다. 이주일의 의리와 용기에 감명받은 최씨는 그를 각종 코미디프로그램프 로듀서에게 소개했다. 처음에는 너무 못생긴 얼굴 때문에 번번이 퇴짜를 맞 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노력한 끝 에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단역으로 출 연하게 됐고, 이주일은 단 2주일 만에 스타가 됐다. 원래 이주일의 본명은 정주일이었는데, 단 2주일 만에 스타 가 됐다고 해서 이주일을 예명으로 사 용했다. 사업수단이 남달랐던 최씨는 국내 최초로 연예인이 출연하는 밤업소 서 울구락부를 차리고 강남의 리버사이 드호텔을 비롯해 롯데월드, 뉴월드호 텔, 북악파크호텔의 나이트클럽을 운 영하면서 큰돈을 벌었다. 이러한 인연 으로 이주일은 유명인이 된 뒤에 최씨 로 부터 나이트클럽을 인수하여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OCT 05, 2018
코 리 아 월 드 | 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