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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64호 NOV 02,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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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위한 '추수감사절 디너파티' 초대합니다! 11월22일 한인회관… 칠면조 디너, 법률상담, 경품선물 본보 비롯 안용준변호사, KASH, 교회협의회 공동후원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모아 다양한 게임과 프로그램을 추가 해 기프트카드 및 현금상품도 받아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30일 현재 본지를 비롯, KASH, U of H, Rice, Texas A&M, HCC 한인학생 회가 이번 행사에 뜻을 함께 하며 파티 를 준비하고 있다. 그 밖에도 많은 한인 단체 관계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 지만 단체차원의 후원을 위해서는 회 원간 논의가 필요해 참여를 확정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HCC에 재학중인 J학생은 “파티 소식 을 듣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여기 계신 어른들이 우리 유학생을 위해 이런 행 사를 준비해 주고 있다는 소식만으로

미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 사절은 우리의 한가위처럼 풍성한 가 을 수확철을 맞아 가족과 친구들이 모 처럼 한자리에 모여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날이다. 거리 곳곳에는 추수감사 절 준비에 분주하고 가족들과 친구들 에게 전할 선물 준비에 바쁘다. 받는 기 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욱 큰 날 중 하 나이다. 이렇게 정겹고 사랑 가득한 날이지 만, 한국에서 유학을 온 유학생들이나 타주에서 이곳으로 온 학생들, 홀로 추 수감사절을 보내야 하는 사정이 있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어느 때보다 외로 움과 그리움이 커지는 날이기도 하다. 안용준 변호사도 그랬다. 그가 느낀 추수감사절 외로움의 첫 시작은 1982 년 워싱턴DC에서였다. 당시 안변호사 는 연방국회의원실에서 월 500불 남짓 급여를 받으며 일을 했고, 밤에는 학교 에 다니는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추수 감사절이 다가오자 주변 친구들, 직장 동료들은 추수감사절 준비에 들떠 있 는 모습이었다. 길거리도 많은 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뜻 깊은 날을 보내고 있 었다. 안변호사는 추수감사절만큼은 포스 워스에 있는 집에 가고 싶었지만 어려 운 형편으로 갈 수가 없었다. 당시 누구 도 자신을 초대해 주지 않았고, 어려운 생활고에 외로움까지 밀려드니 심적으 로 많이 괴롭고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그 때의 아픔은 주 검 사3년, 변호사 28년 등 법률가로 활동 했던 지난 30년 동안에도 추수감사절 이 되면 예전에 자신처럼 홀로 외롭게

추수감사절을 보낼 젊은 청년들을 생 각하며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고 전했 다. 올해 추수감사절을 맞아 안용준 변 호사는 유학생, 학생들을 비롯한 한인 청년, 홀로 추수감사절을 보낼 이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 계획을 밝혔다. 지난 10월 25일 무렵부터 자신의 컬럼 모퉁 이에 작게 파티를 알리며 준비하고 있 다고 소개 하자 주변 많은 한인들이 취 지에 공감하고 그의 활동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안변호사도 주변의 관심과 호응, 그 리고 참여에 놀라며 “우리 학생들과 함 께 추수감사절에 나눔을 실천 한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좋은 뜻 의 행사에 함께 해 줄 아이디어와 스폰 서를 계속 찾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보 다 많이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일이 라면 어떤 의견도 환영합니다. 여러분 의 도움이 우리 학생들에게 뜻 깊은 추 수감사절 행사로 전해 질 것입니다”라 고 말했다. 안용준 변호사는 이번 파티를 위해 ‘추수 감사절 칠면조 디너(Cleburne Cafeteria 캐이터링)’, ‘진로상담(각 전 공 분야)’, ‘법률상담(이민, 교통 등)’을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한인 학생 네 트워크의 장을 마련해 학생들 간 친목 과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 및 선물도 준비하고 있다. 우선 RSVP 및 참석자 중 선착순 50명에게 교통티켓 프로텍 션 서비스를 안용준변호사가 직접 제 공하고, 신라면 50박스를 준비해 제공

도 큰 힘이 되고, 한인으로써의 자부심 이 생긴다. 정말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혼자 가기에는 수줍기도 해 참여가 고 민 되기도 한다. 어색함이 최소화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 번 파티가 홀로 추수감사절을 보낼 이 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시간이 되었 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 한인 유학생을 위한 추수감사 절 디너파티 행사에 후원 및 경품지원 으로 참여를 원하는 한인이나 기업들은 832-428-5679(안용준 변호사) 또는 713-827-0063(코리아월드/휴스턴교 차로)으로 연락하면 된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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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신규회원 대상 깜짝 이벤트 11월 3일까지 한국영화 최신 개봉작 '창궐' 영화관람권 무료증정 창간 두 달만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생활정보 신문 '휴 스턴 교차로'가 독자 및 광고주들 의 호응에 힘입어 두번째 깜짝 이 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 행 사 선물은 오는 11월2일 북미 및 전세계 동시개봉하는 장동건, 현빈 주연의 한국영화 '창궐' 무료 관람 권 티켓 2매 증정 행사로 11월 3일 까지 열흘간간 실시하고 있다. 이 번 이벤트 참여방법은 기존 회원가 입자들도 참여 할 수 있도록 기존 회원이나 신규 회원이 교차로 웹사 이트(www.houstonkyocharo.com) 를 방문, 회원가입 후 자유게시판 에 창궐 영화관람 이벤트 응모게시 글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응모 된 다. 유의할 점은 당첨자는 이메일 을 통해 영화권을 수령하기 때문에 개인 이메일 주소를 반드시 남겨야 한다. 개인 이메일 공개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게시판에 응모글 작 성 후 하단의 ‘비공개’란을 반드시 체크하면 된다.

"트럼프 세제개편 맥락 짚었다" KYH 회계법인 세미나, 유익한 실무정보 제공 KYH 회계법인(Ko, Yun & Hwang, LLP)이 지난 29일 Embassy Suit Hotel Energy Corridor에서 ‘‘미국 내 한국기업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참가 자 및 관련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 었다. 이번 세미나는 KYH 회계법인 4개 브랜치 순회 세미나로 25일 애틀란타, 26일 앨라바마에 이어 휴스턴에서 개 최 된 세미나였다. KYH 회계법인은 휴 스턴 고성환 파트너를 비롯해, 윤철진, 황석중 파트너가 회계법인을 운영하며 한인기업과 주재원들을 중심으로 회 계/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내 한국기업을 위한 세미나’ 첫 세션에서는 주재원들의 한국과 미 국에서 발생하는 이중 과세에 대한 설 명과 대응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으 며, 이후 세션에서는 트럼프 세제 개혁 중 국제조세 개정안, 트럼프 세제 개혁 의 주 및 지방 차원 영향, 연구개발비 의 택스 크레딧, 이민 초기자를 위한 세법 안내, 법인세 개정 부분, 고액 소 득자들의 세금 전략 등이 상세히 소개 되며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

공했다. 특히, 휴스턴 고성환 파트너는 "지난 해 말 결정된 법인세 개정의 큰 흐름은 기업의 미국 내 이전을 촉진시켜 미국 내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트 럼프 행정부는 이를 위해 법인세 인하 를 비롯해 설비투자금 전액공제, 해외 소득 미국 송금 시 비과세 혜택을 제공 한 반면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 방지 를 위해 해외자회사 소득 과세를 강화 하고 계열사간 대금 지급 거래 시 과세 규정을 신설했다”고 트럼프 세제 개편 의 맥락을 짚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 행사로 개

최 한 이번 세미나는 휴스턴에 진출 한 한국기업들과 주재원들에게 실질적 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 로 큰 호응을 얻었는데, KYH 관계자 는 “휴스턴은 앞으로도 한국기업의 진 출이 계속 이어질 것이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3년전 휴 스턴 브랜치를 오픈하고 지상사 뿐 아 니라 한인사회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 다. 이러한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한인 기업들과 휴스턴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도록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 고 소감을 전했다. <동자강 기자>

전주북중, 전주고 동문 모여라~ 북미 전역 총동문회 모임 휴스턴서 개최… 11월9일~12일 오는 11월9일부터 12일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 전역 전주북 중ㆍ전주고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작년 동문회를 워싱턴D.C에서 개최 했 는데, 13번째 열리는 올해 동문회는 휴 스턴에서 열리게 되었다. 전주북중ㆍ전 주고 2018년 동문회장은 휴스턴 한인회 장을 역임했던 유재송(현 JDDA 대표)회 장이 맡고 있다. 이번 전주북중ㆍ전주고 동문회 준비

를 맡고 있는 백석원(52회) 준비위원장 은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전역의 전주 북중ㆍ전주고 동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동문회를 개최한다. 북미지역에 고등학교 동문회가 미주전 역과 캐나다까지 아우르는 곳은 우리 동 문회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북미 주 전주북중ㆍ전주고 동문들은 매년 북 미주 동문회에 참석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고 소개 하며 전주고 출신의 동문

이 아직 북미주 전주북중ㆍ전주고 동문 회를 모르고 있었다면 이번 동문회 행사 를 통해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북중ㆍ전주고 휴스턴 동문회는 유재송 회장(44회)을 비롯해 강신희, 조 대우, 권병주, 이정우, 박광호, 김종철, 백 석원 씨가 휴스턴 동문으로 함께하고 있 다. <동자강 기자> ※ 전주북중ㆍ전주고 휴스턴 동문회 문의 : 832-630-5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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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장 100피트 밖으로 나가라!" 해리스카운티, 한인 선거자원봉사자 제재 논란 통역안내 자원봉사자 10여명 투표장서 쫓겨나 한인 자원봉사자 도나김 "우릴 겁주고 억압했다"

미국 중간선거(11월6일)을 열흘 앞두 고 지난 28일 미 전역에서 일제히 조기투 표가 실시됐다. 휴스턴 한인시민권자협회 (회장 신현자), 휴스턴 시민참여센터(회장 김기훈)에서도 10월28일을 한인조기투표 일로 지정하고 한인동포 투표참여 독려에 나섰다. 휴스턴 한인시민권자협회와 휴스턴시 민참여센터를 비롯한 한인 자원봉사자들 은 지난 28일 한인조기투표일을 맞아 멘 델홀 투표장을 찾아 영어가 불편한 한인 유권자에게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은 과거에도 한인회와 시민권자협회, 풀뿌리운동 인턴 학생들은 선거시즌이 되면 같은 장소 로 비에서 한인유권자들을 투표소로 안내하 며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터라 이번 선거에도 통역서비스가 크게 무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 했다. 하지만 이번 투표소에 서는 선거관리원들이 한인 자원봉사자들 의 활동에 제한을 두는가 싶더니, 결국 투 표소 로비에서 쫓아내 투표소로부터 100 피트 밖으로 나가도록 지시했다. 시민권자협회에서는 통역서비스제공

및 한인유권자 참여 현황을 파악하기 위 해 투표소 로비에서 한인유권자들의 명단 을 수집하고 있었는데, 활동이 시작 되자 마자 투표소 관계자는 명단 수집 활동을 하지 말라고 했고, 한국어로 되어 있는 조 기투표 안내표시판도 들고 있지 못하도록 지시했다. 당시 신현자 회장은 "한국어로 되어 있어 관계자가 조기투표가 아닌 선 거운동을 하는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 조 기투표 안내문구라고 수 차례 설명을 했 지만 듣질 않았다"고 말했다. 그 후 자원봉사자들은 안내 팻말 없이 유권자가 투표소 로비에 들어서면 한인인 지 묻고 통역서비스가 필요한지 확인하고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하지만 어느 때 보다 조기투표 참여자가 많아지 면서 로비에서 누락 된 한인유권자를 찾 기 위해 로비와 길게 늘어선 투표 대기줄 을 왔다 갔다 할 수 밖에 없었다. 한인 통역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은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 되는가 싶더 니, 투표소 관계자가 투표소 로비로부터 100피트 밖으로 나가라는 지시를 받고 결 국 투표소 100피트 밖으로 쫓겨나는 황당 한 수모를 당했다.

"통역 자원봉사자가 투표장서 쫓겨났다" ABC13, 크로니클 현지신문 일제히 보도

지난 28일 휴스턴지역 한인 조기 투표장으로 지정된 트리니 멘델홀센 터 투표장에서 발생한 한국어 통역 서

비스 제재 논란에 대해 Houston and Southeast Texas News ABC13 방송과 Houston Chronicle 지역신문도 발빠

이날 조기투표장에 한국어 통역서비스 자원봉사자로 나선 시민운동가 한인 도나 (Dona Kim Murphey)씨는 이번 일에 대해 “억압 받았다(We were suppressed)라며 페이스북에 현장 영상을 라이브로 게시하 며 문제를 제기했다. 도나씨의 페이스북 에 올라온 영상은 이틀만에 1만 조회 이상 을 보이고 있으며, 휴스턴 지역신문 크로 니클에서는 도나씨가 “(투표장에서 쫓겨 나 100피트 밖으로 밀려나자)사실상, 우리 가 (한인들에게)통역 서비스가 있다는 사 실을 알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니는 방법밖에 없게 되버렸 다”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또한 도나씨는 이날 선거운동을 위해 투표장을 찾은 테 드 크루즈 연방상원의원 후보에게 "나는 텍사스 태어나 자랐다. 나는 코리안어메 리칸으로 코리안 커뮤니티가 투표를 하는 데 있어 돕기 위해 봉사에 나섰는데 조금 전에 투표장에서 쫓겨났다. 당신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도울 수 있는가?"라고 물었 고, 테드크루즈 후보는 "처음 듣는 일이다. 우리 선거팀에 일단 자문해 보겠다"고 답

르게 소식을 전하며 ‘헤리슨카운티가 유권자의 투표를 방해했다’, ‘통역자원 봉사자가 투표장에서 퇴장 당했다’ 란 제목으로 일제히 보도에 나섰다. 휴스 턴 대표 현지신문인 크로니클은 당시 조기투표장에 나타났던 테드 크루즈 연방상원의원을 만나 강력하게 항의한 한인 자원봉사자 도나 김 머피씨와 소 냐 애스턴 해리슨 카운티 선거 행정관 과의 개별 인터뷰를 실시하고 양쪽 입 장을 전했다. 한인자원봉사자 도나 김 머피씨는 ABC 13방송과 크로니컬 신문기자와 인터뷰에서 "투표소에서 한인 연장자 들과 학생들이 만나 인사하고 한국어 로 이야기를 나눴다. 갑자기 현장을 참 관하던 선출직 판사가 흥분하더니 '당 신들은 영어 외에 다른 언어로 이야기 를 할수 없다. 선거를 진행하는 과정 에서 이해 할수 없는 행동'이라며 우리 를 쫓아냈다"고 밝혔다. 도나 김씨는

했다. 세명의 아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선 휴 스턴 시민참여센터 김기훈 회장은 당시 상 황에 대해 투표소 관계자가 아이들에게 “폴리스 리포트를 하겠다고 하니 아이들 이 겁에 질려 봉사를 중단 할 수 밖에 없 다. 매년 해왔던 일인데 올해 처음 이런 문 제가 생겼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우리의 활동의 절차가 합당했는지, 룰대로 한 것 인지 정확히 파악해 재발하지 않도록 해 야 한다. 우리의 행동이 적합하지 않았다 면 이렇게 이슈가 되는 것이 오히려 한인 커뮤니티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기 때문 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가장 먼저 조기투표장에 나와 한인 유권자로 투표에 참여한 변재성 전 한인회 장은 투표 후 봉사에 함께 나서면서 당시 상황을 함께 접했는데 “투표소 관계자에 게 봉사하는 사람인데 무엇이 잘못인지 물 었더니, 투표장 안에서 투표 이외의 활동 은 소란(빈둥거림)을 핀다고 인식하게 된 다며 통역은 할 수 있지만 투표장 안에서 (통역을 돕기 위해 라인을 벗어나 이동하 는 행위)배회하는 행동이 문제라고 말했 다"며 "예전에는 투표인이 많지 않아 입구 에서 통역서비스가 필요한지 묻고 동행했 지만 이번에는 투표인이 많아 대기줄을 벗 어난 곳에서 활동 한 것이 문제가 된 것 같 다. 투표소 관계자가 통역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한인 유권자를 발견하면 우리를 불러 통역을 돕는 형태로 개선 되야 하지 않을 까 생각한다"는 개인적인 입장을 피력했 다. <동자강 기자>

또 방송 인터뷰에서 "정말 우스꽝스러 운 일이었다. 투표를 도우러 온 우리를 겁주고 억압한 것"이라며 분개했다.반 면, 해리슨카운티 소냐 애스턴 선거 행 정관은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이 번 한인자원봉사자들이 한 일은 선거 법 규칙에 위반 되는 일"이라고 못박고 "통역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는 유권 자가 통역사를 데리고 투표장으로 들 어와 선서한 후에 도움을 줘야 하며, 투 표를 위해 줄을 선 투표장 내에서 도움 이 필요한지 묻는 행위는 잘못 된 일이 고, 허용되지 않는다(That's simply not allowed)"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문제가 커지바 해리스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는 누구나 통역을 대동할 수 있다"고 해명하고 " 다만 통역자원 봉사자는 투표소 100피 트 밖에서 대기해야 하며, 또 유권자 투 표를 돕기전에 반드시 서약해야 한다" 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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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시의원 나서서 중재 '조기진화' 해리슨카운티 선거 총책임자 한인회관에 불러 "향후 재발방지 방안 모색하고 협조 양해 구해"

28일 한인조기투표일에서 벌어진 사 건이 지역 언론에 일제히 보도 되자 소 식을 접한 브랜다스타딕 시의원이 한 인회 윤건치 이사에게 연락을 취해 사 건 해결을 위해 먼저 나섰다. 한인타운 이 포함된 스프링브랜치 지역구 시의 원인 브랜다스타딕은 평소 한인사회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한인커뮤니티

행사 적극 참여 해 왔던 인물이다. 브랜다스타딕은 해리슨카운티 클렉 (CLERK) 스탄나트(Stan Stanart)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한인커뮤니티와 함 께 소통할 필요가 있다며 31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미팅을 갖기를 제안했 고, 스탄나트도 이를 받아들여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모임에는 브랜다스타딕과 시의 원과 해리슨카운티 스탄나트 클락을 비롯해 한인사회에서는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 시민운동가 도나김 머피, 휴스턴한인회 신창하 회장, 윤건치 이 사, 아시안아메리칸 변호사협 회장, 1.5 세 한인들을 포함해 약 12명이 함께 자 리했고, 휴스턴 한인언론과 지역언론 크로니클, ABC13 기자도 자리했다. 이날 미팅에서는 스탄나트(사진 맨 왼쪽) 해리슨카운티 총책임자는 투표 장 정책과 법에 따라 통역봉사자를 투 표장 밖으로 몰아 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고, 통역자원봉사자 측에 서는 투표장 밖에서는 한인조기투표와 통역지원을 도울 수 없는 현실적인 문

제를 설명했다. 양측의 주장과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할 때마다 브랜다스타딕 (사진 오른쪽 두번째) 시의원은 중재하 는 모습으로 미팅을 이끌어 갔고 양측 에서도 상호간의 입장을 이해하는 태도 를 보이며,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더 나 은 방안을 모색하고 협조하기로 서로 양해를 구했다. 미팅을 마치고 휴스턴한인회 신창하 회장과 윤건치 이사 시민권자협회 신현 자 회장, 시민운동가 도나머피와 1.5세 젊은 한인동포들은 이와 같은 일이 재 발하지 않고 앞으로는 보다 효과적으로 한인사회가 조기투표운동 및 정치참여 활동을 펼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자강 기자>

고 투표소에 들어오는 유권자분들에게 통역 서비스가 필요한지 물은 후 같이 입장을 해서 투표를 돕고 있다. 투표장 내에서 도와주겠다고 말하면 안된다는 것인지 개인적으로 데려오는 것 자체를 금지한다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나 전자 라고 하더라도 투표소 입장 바로 전에 부스나 봉사자들을 배치해서 묻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으며 유권자의 권리이

다. 해리스 카운티 판사로서 매우 부적 절한 행동이었다”고 의견을 전하며 “우 리도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잘 숙지하 고 관련 교육을 많이 해야 한다. 이런 일 이 있을 경우 기록에 남겨 선관위에 신 고하는 활동과 언론과 커뮤니케이션 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동자강 기자>

"100피트 밖 룰은 선거운동일 경우, 통역은 아냐" KACE 시민참여센터, 미교협 공동 대책마련 대응 28일 한인조기투표일 통역봉사자의 퇴장 소식이 미주 한인사회에 삽시간에 전해지며, 대표적인 미주 한인사회 시 민운동 단체들이 휴스턴을 주목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법률자문을 구해 잘못된 점이 있다면 목소리를 함께 모을 채비를 하 고 있다. 31일 뉴욕소재 KACE 시민참여센 터 김동찬 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 서 “조기투표일에 발생한 휴스턴 소식 은 이미 접해 알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지역 관계자들과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 로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카운티마다 정책이 다르고 보도된 자료들과 제약된 정보로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뉴욕과 뉴저지도 100피트 밖에서 하는

것은 선거운동에 해당 되는 것이지 통 역은 해당 되지 않는다. 시민참여센터 에서도 이번 사안에 대해 큰 관심을 갖 고 있으며 도울 일이 있다면 함께 도울 것이다”고 전했다. LA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주한인봉 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 미교협)도 이 번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웹사이트와 페 이스북에 관련 소식을 전하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영운 미교협 활동가는“기사에 보도된 내용에서 소냐 애스톤이라는 해리스 카 운티 판사가 유권자가 통역관을 개인적 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하는데 이건 일 단 사실이 아니다. 시카고에서도 많은 비영리 기관에서 조기투표할 때 투표장 로비에서 통역하시는 분들을 모셔다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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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한인사회 큰 귀감" 김경희 여사 4번째 작품 전시회 성료

한인사회 봉사에 일생을 바친 김경 희 여사의 제4회 작품전시회가 지난 27일(토)~28일(일) 이틀동안 휴스턴 한인노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틀 동 안 열린 전시회에서는 휴스턴 한인사 회의 한인원로를 비롯한 많은 동포들 이 찾아와 김경희 여사의 네번째 작품 전시회를 축하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한인동포들은 노 년의 김경희 여사의 작품 활동은 100 세 시대 우리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음과 동시에 병마 속에서도 포기하 지 않는 열정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이 라며 큰 갈채를 보냈다. 김경희 여사의 딸 이지향 (Gigi Lee /전 휴스턴 한인회 부회장)은 인사말 을 통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아 어머님 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호영 노인회장을 비롯한 노인회원 들에 감사를 드리며, 어머님이 그림을 그리시면서 건강을 유지하시고 있어 서 감사하다. 오늘 행사에 많이 참석 해주셔서 축하해 주시는 어르신들에 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희 여사와 고려대학교 동문이 자 휴스턴 노인회장인 하호영 회장은

“선배께서 육체적으로 마음적으로 80 대의 노구를 갖고도 청춘의 열정을 표 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80대에도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느낀다. 마음속에는 아직도 정렬이 넘치는 것 을 보면서 후배 입장에서 선배님처럼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욕심을 갖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을 그림이 많다. 좋은 작품들을 관 람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더불어 오늘 전시회는 옆에서 아내를 도운 남 편 이석환 선생과 어머니 전시회를 위 해 바쁜 가운데도 물심양면으로 도운 딸 이지향 씨 등 가족의 사랑의 힘으

로 이뤄진 귀한 전시회라 생각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오프닝 행사에서는 이지향씨 는 "여기 계신분들 중 어머니를 30~40 년씩 알고 지낸 분들도 많이 계신다. 그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다"며 김경희 여사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 을 가졌는데, 변재성 전 한인회장, 문 박부 시민권자협회 부회장 등이 그간 휴스턴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김 경희 여사의 업적과 봉사를 소개하며 이번 작품전시회에 대한 축하 메시지 를 전했다. 관람객들은 김경희 여사에게 화환 과 선물들을 전하며 전시회 축하를 함 께 전했는데, 특히 김경희 여사가 한 인사회를 위해 활동 했던과거 사진들 을 선물하며 추억을 나누는 모습을 보 이기도 했다. 김경희 여사는 미 공화당 남서부지 부 부의장, 휴스턴 시장 자문위원, ‘88 올림픽’ 휴스턴 준비위원회 사무총장, 한인회 부회장, 휴스턴 평통 부의장, 노인회 후원회장, 휴스턴 체육회 임원 등을 지내며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가교 역할을 하며 한인사회 발전을 이 끌어 온 인물이다. <동자강 기자>

4일 새벽, 2시-1시로 일광절약 섬머타임 해제

Daylight saving time이 오는 4일 일요일 새벽 2시가 1시로 한 시간 늦춰지면서 해제 된다. 미국의 섬머타임은 2006년까지 4 월의 첫 일요일 2시에 시작하였지 만 2007년부터는 3월의 두 번째 일 요일부터 시작해 11월 첫 일요일 2 시에 해제하도록 바뀌었다. 유럽은 동시에 일괄적으로 바뀌 는 데 비해 미국은 시간대 별로 바 뀌는 시간이 잇달아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미국의 하와이와 괌, 애리조 나 주와 인디애나 주 등 일부 지역 은 일광 절약 시간제를 따르지 않는 다. 일광 절약 시간제는 낮 시간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 의 효과를 목적으로 실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기 조명의 사용을 절 약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일각에서 는 일광 절약 시간제 기간 동안 냉 방수요를 증가시켜 전반적으로 에 너지가 낭비 된다는 지적도 있다. 미 중부 표준시(UTC-06:00)를 적용하고 있는 휴스턴의 일광 절약 시간제 해제는 4일 일요일 새벽 2시 가 1시로 늦춰지면서 표준시가 적 용 된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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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교사 통해 영향받고 자란다" 남서부 교사연수회 총영사 참석 격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남서부협의회(회 장 김윤희)가 주최하고 휴스턴 한국학교 협의회(회장 박은주)가 주관 한 2018 남 서부협의회 교사연수회가 지난 27일 휴 스턴 한인회관 휴스턴 한인학교에서 열 렸다. 현재 휴스턴 한국학교는 갈보리한글 학교(교장 김진희), 드류한글학교(교장 이순희), 순복음한글학교(교장 강미정), 케이티한글학교(교장 김철규), 한인중앙 장로교회한글학교(교장 최윤수),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가 휴스턴 한국학 교협의회에 소속 되어 있으며 매년 교사

연수회를 통해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연수 회를 갖는다. 이번 교사연수회에는 작년에 이어 휴 스턴 총영사관 김형길 총영사와 휴스턴 한국교육원 박정란 원장이 참석해 축사 를 전했는데, 김형길 총영사는 “한글학 교에서 부르면 언제든 참여하겠다고 공 약했다. 항상 강조하는 말이지만 한인사 회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들은 한인학교 선생님들이다. 주말과 가족과의 시간을 희생해 봉사해 주는 활동에 대해 총영사 로써 감사를 드린다. 선생님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학창시절 무엇

을 배웠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선생님 의 모습은 기억이 난다. 학생들은 교사를 통해 많은 영향을 받고 자란다. 한글학 교 선생님들께 정부에서도 고맙게 생각 하고 있으며 한글학교에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정신적 도움을 주도록 노력해 나 갈 것이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박정란 원장은 “지난 주 한국문화경 연대회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 문화경연대회가 우리가 보기에는 늘 하 는 일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너무도 신 기하고 재미있는 행사로 기억 되고 있다. 우리가 하는 일들이 우리에게는 일상이 지만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최 근 교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 내가 흐름에 뒤쳐지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한다.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 과정에 교사 들이 따라 잡기는 정말 힘들다. 재외동포 해외교육 보고서를 보면 외국에서 한국 의 전통에 대한 교육은 충분한데 현대문 화는 부족한 점을 알 수 있다. 전통문화 교육에 현대문화까지 교육하기에는 어

UMA 태권도 40주년 기념 챔피언쉽, 500여명 선수단 출전 지난 10월27일 UMA 태권도 40주년 기념 챔피언 쉽이 갈베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최정기 관장 이 운영하는 UMA 태권도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올 해로 40년 역사를 자랑하며 지역 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태권도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휴스턴 뿐 아니라 타 주와 타도시 선수들을 포함 해 약 500여명의 선수단가 참여해 기 량을 겨뤘는데, 카퍼필드와 슈거랜드에서 출전한 챔 피언스태권도(관장 김미선)는 품새, 겨루기, 격파에 서 금메달 39개를 포함 총 5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동자강 기자> ▲UMA 태권도 최정기 관장

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지만 한국현대 문화의 교육은 미국에 있는 우리 학생들 과 한국의 아이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 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한글학교가 한 국문화 교육을 통해 한국의 아이들과 미 국의 아이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기대한 다”고 말했다. 이날 교사 연수회에서는 휴스턴지역 5 년 장기 근속 수여식이 함께 진행되었는 데, 휴스턴 지역에서 5년이상 장기근속 한 갈보리 한글학교 김진희, 백은경 교 사, 순복음 한글학교 서승희 교사, 한인 중앙장로교회 한글학교의 석지원, 황효 경 교사, 휴스턴 한인학교의 강현정 교사 가 장기근속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시상식 후에는 교사연수회로 박상훈 교수(UT)가 ‘영어권 화자를 위한 한국어 말하기 교육’에 대하여 강의했으며, 이혜 정 교사(휴스턴 한인학교)가 ‘NAKS 포 스터 경연대회 수상작 및 초등반 수업소 개’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끌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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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세 보 어 들 만 를 얼리 "나만의 커스텀 쥬

휴스턴 한인동포라면 누구나 한번 쯤 들어 봤을 ‘하윈 9889’ 9889Harwin 에 위치한 비즈&비즈(201호) 쥬얼리재 료상이 새로운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커스터마이 징 액세서리 서비스이다. 비즈&비즈 쥬얼리 커스터마이징 액 세서리’는 어디서도 찾아 보기 힘든 다 양한 재료를 공급하면서도 50%이상 할인 해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여기 에 더해 가장 큰 장점은 한곳에서 액세

서리 재료 구입 요령 부터 만드는 과정 까지 레슨을 통해 구매자가 원하는 디 자인의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 수 있도 록 돕는데 있다. 비즈&비즈 ‘커스터마 이징 액세서리’ 제작은 휴스턴 한인문 화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강좌 중 하나인 홈패션과 비즈공예, 쥬얼리디 자인 강사 홍해나씨가 레슨을 맡고 있 다. 비즈&비즈 는 16년 동안 쥬얼리 도 매업을 통해 확보한 품질 높고 가격경 쟁력 있는 다양한재료들로 직접 액세

비즈&비즈,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시작 액세서리 전문가 디자인/제작 레슨까지 서리를 디자인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머리속으로만 상상했던 나만의 액세서리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세 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장신구로 만들어 내는 경험과 시간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비즈&비즈 쥬얼리 ‘커스터 마이징 액세서리’는 개인 뿐 아니라 소 매업자들에게도 큰 인기다. 알기 쉽고 따라하기 쉽게 설명하는 홍해나씨 강 의를 한번 들은 소매업자들은 개인 액 세서리를 디자인을 넘어 자신의 매장 에 직접 만든 특색 있는 장신구를 진열 해 판매하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펼쳐 나 가자고 했다”고 워크숍 내용을 전했 다. 김 회장은 연초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와 참여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한인회관에서 무료 한국영화 쏜다 문화원,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휴스턴 한인사회에 다양한 교양 강좌와 동호회모임 활성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며, 동포사회에 유익한 교육의 장과 만남의 장을 제공하 고 있는 한인문화원(원장 국지수) 이 최근에는 한국영화의 밤 행사를 통해 한인뿐 아니라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한인회관 문 을 활짝 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 고 있다. 한인문화원에서는 지난 달부터

매달 마지막 목요일 저녁에 한인회 관에서 무료 한국영화를 상영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영화 도둑들 25 일에는 영화 족구왕을 상영했다. 영화상영을 위해 한인문화원과 휴스턴 총영사관은 한국국제교류재 단을 통해 영화저작권 문제를 해결 했고, 총영사관 박꽃님 문화영사는 영화의 밤 행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영화 관람을 위해 휴스턴 한인회

※비즈&비즈 쥬얼리 ‘커스터마이징 액세서리 문의 : Stony.hannahhong@ gmail.com (9889 Harwin Dr #201)

홍해나씨는 "악세사리를 처음 접하시 는 분들과 뭔가를 시도해보고, 배워보 고, 시작해보고 싶은 분들께 도 추천해 드리고 부담 없이 찾아와 재료도 둘러 보고 레슨 상담을 받아 보길 권한다"고 전하며 "하고 싶은건 많은데 뭘해야 할 지 모를 때 일단 해보는 겁니다"라고

휴스턴 평통, 총영사관저서 자문위원 워크숍 개최 지난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의(의장 문재인) 휴스턴협의회(회 장 김기훈) 자문위원 워크숍이 주 휴스턴총영사관저에서 열렸다. 지 난 해 18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가 출범 한 후 첫 자문위원 워크숍 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샌안토니오, 어 스틴 지역의 자문위원도 참석해 지 난 해 김기훈 회장의 취임식 후 모 처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 턴협의회 자문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갖게 됐다. 김기훈 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선거 기간 이슈를 함께 짚어보며, 조기투표와 중간선거에 참여하는 활동에 대한 의견은 나누었다. 또, 한미관계에 있어 우리의 역할과 민 간외교 역할의 중요성을 자문위원 들이 공감하고 중간 입장에서 도움

소개 했다. <동자강 기자>

일정으로 자문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가 어려웠다며 늦게 워크숍 이 개최 되면서 예년보다 축소해 이 번 워크숍을 진행하게 됐다고 알렸 다. <동자강 기자>

관을 처음 찾은 타민족 남녀커플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다. 코리안 페스티벌도 함께 했다. 한국영화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처음 한인회관에 왔다. 영어로 더빙이 되길 기대 했 는데 영어가 자막으로 나와서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이렇게 한국친구 들을 만나고 한국 영화를 볼 수 있 는 기회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 다. 한인문화원 영화의 밤 행사는 다 음 일정으로 11월29일 목요일 저녁 7시 영화 고지전 상영을 예정하고 있다. <동자강 기자>

케이티 호수교회 가을 축제 '놀러오세요' 11월3일, 베리타스 몬테소리 아카데미 케이티지역 유아 청소년 교육에 앞장 서고 있는 호수교회에서 다가 오는 11월 3일 토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까지 가을 축제를 연다. 호수교회 김철규 목사 는 베리타스 몬테소리 아카데미에서 유 아 교육과 케이티 한글학교에서 어린이 청소년 한국어 교육 사역을 동시에 펼치 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베리타스 몬테소리 유 아교육과 케이티 한글학교 교육은 이미 케이티 지역 학부모들에게 큰 만족과 함 께 많은 참여를 이끌고 있는데, 이번 가을 축제 역시 유치원 아이들과 한글학교 학 생들이 함께 가을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 됐다. 김철규 목사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 고자 계획했다.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 어 주는 일은 아이들에게 참 좋은 일로 어른들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우리 딸도 어렸을 때 지역 축제에 열심히 참여하며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지역에 작은 행사가 없어 늘 아쉬웠다. 동네 어른들이 해 주는 작은 행사들이 아이들에게 주는 추억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이번 축제 를 통해 아이들이 추억을 쌓고 가을의 정 취를 느끼고, 땡스기빙을 준비하며 한해 를 마무리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소 망한다”고 축제를 소개 했다. ※ 휴스턴 호수교회 가을 축제 : 일시 11월 3일(토), 시간 오전11시30분부터 오 후1시까지, 장소 : 호수교회(6035 South Fry Road, Katy TX 7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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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믿음장로교회 창립기념 선교 비전집회 임한곤 멕시코선교사 초청, 2일~ 4일까지 미국 장로교(PCA) 한인남부노회 새 믿음장로교회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선교비전 집회를 갖는다. 11월 2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 ‘복음 전할 사명이 남아 있기에’ 집회를 시작 으로 주일2부 예배 ‘그 주 예수를 믿으 라’까지 총 5회에 걸쳐 시행 되는 이번 집회는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하는 교 회’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창립기념 선교비전집회에는 임 한곤 선교사(멕시코 선교)를 강소로 초

라이스대학, 한국 국악인 초청공연… 9일, 아시아소사이어티

휴스턴총영사관 박꽃님 문화영사는 다가오는 9일 박찬응(Chan E. Park) 교수와 김상훈 아쟁 연주가가 라이스 대학 초청으로 아시아소사이어티 텍사 스센터에서 공연과 함께 강연을 펼친 다고 소개 했다. 판소리 명인으로 잘 알려진 박찬응 교수는 오하이오대학 한국학 교수를 역임하고 미국에서만 판소리 공연을 70여회 이상 펼쳤다. 아쟁연주가 김상 훈 씨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

으로 최근 국립국악원 창작을 위한 국 악기 이해와 활용 저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이 둘을 한번 에 만나 판소리의 진수와 아쟁의 아름 다운 전통선율을 함께 감상 할 수 있게 됐다. 판소리 박찬응 교수와 아쟁 김상훈 연주가는 9일 저녁 6시45분부터 아시 아소사이어티 텍사스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동자강 기자>

청해 열게 되는데 임한곤 선교사는 파 라구아이에서 27년간 개척사역과 신학 교 사역을 한 선교사로 잘 알려져 있다. 새믿음장로교회 이인승 목사는 “주님의 몸 된 새믿음장로교회를 창립한 지 벌 써 18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금번 에도 저희 교회에서는 멕시코에서 선교 사역들을 감당하고 계신 선교사님을 모 시고 교회 창립 기념으로 선교비전집회 를 갖게 되었사오니, 바쁘신 중에도 부 디 오셔서 함께 은혜 받는 귀한 자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라며 선교비전집회 참여를 당부 했다. <동자강 기자> <새믿음장로교회 창립 18주년 기념

선교비전집회> - 금요일(11/2) 저녁 7시 30분(행 27:21-26,복음전할 사명이 남아 있기 에) - 토요일(11/3) 새벽 6시(눅18:1-8,낙 망치말고 기도하라) - 토요일(11/3) 저녁 7시 30분(롬 10:13-15,아름다운 발이여) - 주일(11/4) 제1부 예배/오전 8시 30 분(행11:19-25,하나님의 손이 함께한 교회) - 주일(11/4) 제2부 예배/오전 11시 (행16:19-31,그 주 예수를 믿으라) * 장소: 새믿음장로교회당(9742 Clay Road) / 문의 : (832)264-9566

포토뉴스

무서운 할로윈? No! 우리는 새누리 Holy-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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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은퇴 대비 시민권 따야… (투표는 우리 한인들의 힘!!) 휴스턴 한인 시민권 자 협회는 개 인의 이익이나 명예욕보다는 한인 커 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선거 참여를 돕고 한인유권자의 투표 참여 로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의 정치 력 신장과 영주권자들의 시민권 취득 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신 현자 회장은 “투표는 우리의 힘!!” 이 라며 시민권 자 노인회원들의 투표참 여를 돕기 위해 차량제공 및 현장통 역, 등 한인사회의 정치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는 11월6일(화) 투표일을 위한 투표독려, 활동을 위해 한인조기 투 표 캠페인, 투표현장 봉사, 입양아 시 민권 부여 운동 등의 다양한 봉사와, 동포사회에 꼭 필요한 단체로서 이민 자들이 미국에서 미국 시민이 되는 것을 돕고 미국 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시민권 자 협회 이기도 하다. 한국을 다녀온 사람들 마다 하는 말은 한국경제가 너무 어 렵다고들 한다. 소수의 부유층을 제 외하고는 외환위기 때 보다 더 심각 한 불경기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다. 한국의 인터넷 신문을 통해 전해 지는 경제뉴스가 심상치 않다. 아파 트 값이 치솟고 상점마다 임대료를 못내, 폐업을 하고 있으며 올 후반기 개인 파산 신청자가 수가 줄 폐업으 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취직 할 때

가 없어 고학력자들도 노점상으로 또 는 명퇴, 정년 퇴직한 사람들은 김밥 집, 라면가게, 식당 등에 퇴직금을 갖 고 뛰어들고 있지만 어느 곳을 가봐 도 모두 폐업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런 불경기는 한국만이 겪고 있으 며 일본, 미국 등은 호황을 누리고 있 다 한다. 이러한 호황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 서가 영주권을 받은 사람이라도 아주 드문 규정을 동원해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합법적 인 이민자라도 정부보조를 확대해 푸 드스템프, 메디케이드, 아동보험, 주 거비 지원, 전기요금 지원, 등의 정부 혜택이나 보조를 받는 합법 이민자가 비자 연장을 신청하거나 영주권을 신 청할 때 거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민자들 대부분이 어떤 과정을 거쳤 던 간에 일단 시민권만 받으면 안심 할 수 있었다… 큰 잘못이 없으면 일 상적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는 데는 별 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이 그 동안의 미국 행정부의 관례이었다. 신현자 시민권 자 협회 회장은 동포들이 시 민권 자가 되는 것을 돕고 미주 사회 에서 당당한 미국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미국 내 한인의 정치적 향상을 위해서는 시민권 자가 되어 미국 선거에 참여함으로 한인들의 목 소리를 높이고 한인들이 불이익을 받

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시민권 자 협회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이민 생활이 어렵고 힘든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 위해서는 젊은 층의 시민권 자와 오랜 이민생활을 해온 이민 1세들 시민권 자들이 많이 참여 하여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키우는 것만이 한인들의 정치력의 힘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중간 선거가 연 방 상, 하원, 택사스를 비롯한 주 상, 하원을 비롯해 법조계 판사들을 선출 하는 선거라며 이번 중간선거 조기투 표일은 10월22일-11월2일까지이며 11월6일 투표일에는 본인의 주소지 의 투표장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한 다. 최근에는 오래된 과거의 사소한 범 죄 전과를 이유로 추방명령을 받은 영주권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나 영주권자들은 최근 트럼프 정부 이후 강화된 이민단속 추세 속 에 더 이상 영주권자도 안심할 수 없 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그 동안 시민 권 취득에 무관심했던 이민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연방 의회의 포괄적인 이민개혁 법안의 논 의로 대거 시민권에 대한 관심이 크 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이다. 타임 지 는 앞으로 이런 귀하 취소의 경우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왜냐 하면 지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부 터 연방 이민국 요원 교육에 귀하 신 청서류 검토와 시민권 취소를 위한 증거에 대한 사항을 강화했기 때문에 영주권자들은 은퇴 대비에 더욱더 시 민권을 따야 한다. 시민권 신청자격 을 가진 영주권자는 신청연령이 50 세 이상으로 15년 이상 미국에 거주 한 영주권자는 영어대신 모국어로 시 험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영주권을 취 득한지 20년 이상 된 65세 노인일 경 우 노인을 위한 20개 축소문항 안에 서 출제된다. “은퇴 후 한국에 거주하 면서 연금도 받고 미국에 출입도 자 유로운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미. 시 민권을 취득하려는 한인들이 많이 늘 고 있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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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한의학 칼럼ㅣ

약으로 쓰는 곡식 백량미(白粱米)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맛이 달 며[甘] 독이 없다. 열을 내리고 기 를 보한다.

서미(黍米, 기장쌀)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 [甘] 독이 없다. 기를 돕고 중초를 보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열이 많이 나 고 답답증[煩]이 생긴다. 독이 약 간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먹지 말 아야 한다. 5장의 기능을 장애해서 잠이 많게 한다. 조(粟)와 비슷하나 조의 종류는 아니다. 벌건 것[丹], 새빨간 것 [赤], 검은 것[黑] 등 3가지 종류 가 있다. 이것은 폐와 관련된 곡식 이므로 폐병에 먹으면 좋다.

단서미(丹黍米, 붉은 기장쌀)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쓰며 [苦] 독이 없다. 기침하면서 기운 이 치미는 것과 곽란을 치료하는 데 설사와 갈증을 멎게 한다. 이것 이 바로 붉은 기장쌀인데 껍질은 붉고 쌀알은 누렇다. 기장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쌀 이 찰진 것을 찰기장이라고 하는 데 술을 만들 수 있고 찰지지 않은 것을 기장(黍)이라고 하는데 밥을 지어서 먹는 다. 이것은 벼(稻)에 멥쌀벼(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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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찹쌀벼(拏)가 있는 것과 같다.

출미(찰기장쌀)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평(平) 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 이 없다. 대장을 순조롭게 하고 옻이 올라 헌 것[漆瘡]을 치료하며 옴독과 열을 없앤다. 그러나 5장의 기운을 막히게 하고 풍(風)을 동(動)하게 하기 때문에 늘 먹어서는 안 된다. 기장(黍米)과 비슷하나 알이 잘다.

가루는 성질이 열[熱]하고 밀기울 은 성질이 찬데[冷] 이것은 당연 한 일이다. 밀은 가을에 심고 겨울에 자라 서 봄에 이삭이 패고 여름에 익기 때문에 4철의 고른 기운을 갖게 된 다. 그러므로 5곡에서 제일 귀한 것이다. 기후가 따뜻한 곳에서는 봄에 심었다가 여름에 걷어들이기 도 하나 이것은 기를 부족하게 받 기 때문에 독이 있다. 그리고 이것 으로 낸 가루는 성질이 또한 차 다[冷].

소맥(小麥, 밀)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평(平) 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 이 없다. 번열을 없애고 잠이 적어지게 하 며 조갈(燥渴)을 멎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간기(肝氣)를 보양 한다. 밀껍질(小麥皮)은 성질이 차고 [寒] 쌀알은 성질이 열[熱]하다. 달임약[湯]에 넣을 때에는 껍질 채로 넣어서 껍질이 터지지 않게 달여야 한다. 그것은 껍질이 터지면 성질이 따 뜻해지기[溫] 때문이다. 이것으로 보아 껍질을 버린 밀가루는 열과 답답한 것[煩]을 없애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을에 심으면 여 름에 익기 때문에 4철의 기운을 받 게 된다. 그러므로 자연히 차고 따 뜻한[寒溫] 성질을 겸하게 된다.

국(麴, 누룩) 성질이 몹시 따뜻하고[大煖] (따 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이 달다 [甘]. 위를 조화시키고 음식이 소 화되게 하며 이질을 멎게 한다. 여곡(女麴)은 통밀(完小麥)로 만 든 것인데 일명 환자( 子)라고도 한다. 누렇게 쪄서 간 밀로 만든 것은 일명 황의(黃衣)라고 한다. 이것들 은 다 음식이 소화되게 한다. 밀누룩(麥麵)은 민물고기를 먹고 생긴 배탈을 낫게 한다. 음력 6월에 만든 것이 좋은데 오 랫동안 묵은 것을 약으로 쓴다. 향 기가 나도록 고소하게 닦아서[炒] 써야 한다[본초].

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 다. 입맛이 나게 하고 비(脾)를 든 든하게 하며 음식이 소화되게 하 고 곽란, 설사, 적백이질을 멎게 한 다. 징결( 結, 뱃속에 덩어리가 생 긴 것)을 헤치고[破] 담이 치밀어 올라 가슴이 그득한 것[痰逆胸滿] 을 내리며 장위 속에 음식이 막혀 서 내리지 않는 것[腸胃中塞]을 내리게 하고 유산되게 하며 귀태 (鬼胎)를 나오게 한다. 약에 넣을 때에는 고소한 냄새가 나게 닦아 서[炒] 넣는다. 불에 닦은 것은 자연계의 5기를 돕고 양명경으로 들어간다. 홍국(紅麴)은 피를 잘 돌게 하고 음식이 소화되게 하며 이질을 멎 게 한다.

Amy Eun Heo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신국(神麴, 약누룩) 성질은 덥고[煖] (따뜻하다[溫]

침술 및 한의학 박사 832-434-9241


Column

NOV 2, 2018

코 리 아 월 드 | 25 |

|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맥아더 장군이 지하에서 운다 독자 여러분 한주간 편안 하셨습니 까?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철로 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여기는 별안간 비가 오면서 온도가 떨어져 많이 추 웠습니다. 정말 말대로 되는 것 같습 니다. 어떻게 1주 상간에 온도차이가 50도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 을 쓰는 지금 많이 춥네요. 오늘 이야 기 시작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저 는 정말 이런 이야기 쓰기 싫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알리지 않으면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오늘 첫 번째 이 글은 좌파나 우파나 진보나 다같이 얼굴 찌푸리는 내용입 니다. 우선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시작하겠 습니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 라질 뿐이다. 눈치채셨지요. 6-25 전 쟁에 인천 상륙 작전으로 대한민국을 구한 장군이 입니다. 아니 맥아더 장 군 동상이 무슨 죄가 있다고 왜 자꾸 불을 지르는 거에요. 박원장 그게 무 슨 소리야? 그 이야기 몇 달 전에 들 은 것 같은데 또 누가 불질렀어? 네, 지난번에 불지른 반미단체 목사가 이 번에 또 불을 질렀다고 하네요.아니 뭐 그런 미친놈이 있어? 미친 놈이 있 네요. 반미단체 소속 되어있는 목사 2 명이 지난 7월에 맥아더 동상 화형식 을 했다가 잡혔는데 지난주 또 같은 목사들이 맥아더 동상 화형식을 했다 고 합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 인천 중부 소방서와 중부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5분쯤 인천시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 더 동상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 되어 소방차가 출동하여 진화작업하 고 이날 불은 맥아더 동상 받침대를 그을리고 오전 4시 51분에 완전히 진 압됐다고 해요. 아니 박원장 그럼 지 난 7월달에 경찰이 이 친구 안 잡았나 아니죠, 붙들어서 조사하고 풀어줬지 요. 아니 뭘 조사하고 풀어줘 경찰이 하는 이야기 들으면 속이 뒤집어집니 다. 글쎄 경찰은 지난 7월 27일날 1차 맥아더 화형식을 저지르고 경찰에 자 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수를 어 떻게 했냐 하면 이게 의심이 갑니다. 새벽에 불지르고 미대사관에 오전 11 시에 나타나 미군 철수와 맥아더 동 상 철거를 외치고 기자들을 불러서 기자 회견을 하고 그 다음에 경찰에 자수했다고 합니다. 아니 현행범인데 그 놈들이 할일 다하게 두고 있다가 지금 자수하면 된다 해서 자수하고 경찰은 3시간 정도 조사한 다음 풀어 줬다고 합니다. 아니 그래도 불을 지 른 방화범인데 그냥 풀어줬다는 것인 가? 아니지요. 경찰도 보는 눈들이 있 는데 그냥 풀어주기가 민망했는지 이 놈들 죄목이 너무 황망한 거 있지요. 글쎄 죄목이 시위에 관한 법률 (집시 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 했다고 하지요. 그런데 방화 혐 의는 어디 가고 집시법이야? 세상에 경찰 말하는 싸가지 좀 보세요. 맥아

더 동상에 불지른 것은 새벽 시간이라 공공의 안전이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 다는 이유로 방화죄는 적용을 안했다 고, 이거 대한민국 경찰 맞어? 그럼 이 번에 또 불지른 것도 방화 혐의가 없 는 거네. 말 못하는 동상이라 그런가? 그럼 북한에 김일성 김정일 동상에 불 지르면 그쪽에도 방화 혐의가 안되는 건가? 아니 박원장 비교할 것을 비교 해라. 선생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 다. 이번에도 방화 혐의는 없는 것으로 경찰이 판단할 것 같다고 합니다. 불 지른 목사들 이름이 뭐야? 아 그게 이 상해요. 그냥 이모 목사 60세, 안모 무 슨 목사 61,세 이렇게만 나와있어요. 아니 나이도 처먹을 만큼 먹은 인간 들이 그게 무슨 짓이야? 세상에 철없 는 것들이 그런 짓을 해도 말려야 하 는 나이를 자셨으면 좀 똑바로 살지. 거기다 목사라는 타이틀까지 가지고 그런 이상한 나쁜 짓을 하니 대한민국 목사님들 욕을 먹는 거에요. 사건 저 지른 목사들이 어디 교단 목사인지 퇴 출시키시고 그 내용을 이번에 자세히 밝혀주기 바랍니다. 박원장 나는 이 목사들도 나쁘지만 대한민국 경찰과 검찰이 더 나쁜 것 같네. 아니 불을 2 번이나 지른 자들을 구속도 안하고 그 냥 풀어주는 저의가 뭔지, 그게 정말 궁금해! 정말 모르셔서 그런 거에요. 답답해서 그런가요,, 더하면 잘리는 글이 나올 것 같아요. 고만하겠습니 다. (미국에서 제 글을 보시는 독자님

들) 내일 모래 11월 6일 중간 선거인 거 아시지요. 우리 대한민국출신 미국 인들은 이번 선거에 아주 특별한 일이 없으시면 투표하십시다. 저도 시민권 을 가진지가 오래됐지만 클린턴 대통 령 때 한번 투표 하고는 그 이후 필요 성을 못 느꼈는데 우리 대한민국 출신 미국 시민들이 투표를 많이 하면 그 만큼 우리에 위상이 올라갑니다. 그리 고 자기가 원하는 당에 꼭 투표하십시 오. 정말 투표해서 우리 농장 앞 도로 가 깨끗한 아스팔트로 바뀐 적이 있었 습니다. 그때 당시 아주 근접한 차이 로 우리에게 도움을 주었던 의원이 당 선이 되어서 그런 혜택을 보았습니다. 코리안 아메리칸 여러분 내일 모래 11 월 6일 귀중한 여러분의 한 표를 행 사 하시기를 바랍니다. (꼭 이런 분 계 시지요, 아니 투표하는데 우리가 한국 사람들이라는 걸 어떻게 알아 ㅎㅎ 다 압니다. 그냥 하세요) 박원장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6 | KOREA WORLD

Column

NOV 2, 2018

|칼럼|

ㅣ교육칼럼ㅣ

아미쉬(Amish)에게서 배우는 자녀 교육 2. 삶의 방식(Low Tech, High Performance) : 핸드폰

유럽의 종교적 박해를 피해 이주 해 온 사람들의 집단들이 미국에는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그룹이 펜실베니아(펜의 숲이라는 뜻)의 창시자 William Penn이 데리고 온 퀘이커(Quaker), 결혼을 부정하고 외부에서 온 사람들로 유지되다가 그 씨가 말라버린 쉐이커(Shaker), 아직까지 자신들의 정체성을 잘 지 키면서도 번성하고 있는 아미쉬 (Amish)도 있습니다. 아미쉬는 문 명을 거부하고 종교적 순수성을 지 키는 매우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입 니다. 산업화된 사회에서 기술과 첨단 과학의 편리를 거부하고 살아 가는 듯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많은 가르침을 제공하고 있는 특별한 사 람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아미쉬들이 주는 교훈 몇 가 지를 정리해 봅니다.

1. 건강: 아미쉬 아이들은 천식

과 알러지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식량을 자급자족하는 형태로 살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동 물들, 특히 젖소와 가까이서 지내 게 되고, 그러면서 다양한 세균과 박테리아에 노출되게 되지요. 엄 마 뱃속에서부터, 또 아주 어릴 때 부터 그러기 때문에 몸에 항체가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깨끗하기 만 한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말 씀… 비극한 예로 임산부가 땅콩을 먹을 경우 아이가 피넛 알러지를 갖지 않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 온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 연구 때 문에 기존에는 땅콩을 먹지 못하게 하던 미국 의료정책이 1980년대 말부터 180도 바뀌게 됩니다. 아이 들이 진흙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기 회를 많이 갖는 것이 좋은 것도 같 은 이치입니다. 동물들을 매일매일 가까이 하며 생활하는 우리 VMA 아이들이 갖는 장점이기도 합니다.

중독이 점점 더 심해지는 요즘, TV 와 문명을 거부하는 아미쉬들의 삶 의 방식이 더 가치 있게 여겨집니 다. 아미쉬들은 첨단 기술을 거부 하기 때문에 오히려 목공예에는 탁 월한 기술을 발전시켜 올 수 있었 습니다. 그들의 목재품은 노천에 노출되는 가구들도 40년 이상 상 하거나 망가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community play things라 는 유명한 가구 회사를 창업하여 오랜 기간 번성하고 있습니다. 이 비지니스는 비슷한 품목을 만들어 내는 다른 브랜드들보다 월등히 비 싸지만 잘 팔리고, 누구나 갖고 싶 어 합니다. 저도 프리스쿨 물건과 가구들을 모두 이 제품으로 바꾸고 싶은데 한 방에 약 5만 불이 소요 됩니다.

로 결정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자 살한 범죄자의 유가족을 찾아가 위 로하고, 그 자녀들이 대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장학금까지 지불했습 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난 아 미쉬 아이들의 삶의 우리 아이들의 그것과 다를 수 밖에 없으리라 생 각합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아미쉬 마을에 들어가 한 두 달 머물면서 배우려 고 합니다. 한 때 극우파 근본주의 자들로 박해를 받기도 했던 그들이 지만 오늘날 판을 치는 극우파들과 는 수준이 다른 고귀한 사람들입니 다. 그들의 삶의 철학과 방식은 자 녀를 키우는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 은 되새겨볼 만합니다.

3. 철저한 박애정신: 한 범죄 자가 아미쉬 마을에 총을 들고 들 어가 아이들을 무차별 사살한 사건 이 있었습니다. 부모들 뿐만 아니 라 공동체 전체가 공포와 분노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는 사건이었 지요. 그런데 피해자들의 가족들은 그 누구도 분노를 표현하지 않았 습니다. 그 부모들도 다른 어떤 부 모 못지 않게 슬퍼하고 고통스러워 했지만 그들은 범죄자를 용서하기

김철규 Veritas Montessori Academy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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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NOV 2, 2018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ㅣ문화칼럼ㅣ

자네가 쓴 것처럼 난 그리고 싶었다네 주라면 봐 줄 만도 했다. 왜냐하면 포 도주는 노동자들의 몸에 좋기 때문이 다. 그러나 증류주는 해롭기 짝이 없 는 술이며, 노동자들에게서 일할 의 욕을 빼앗아 가는 독이다. 원, 참, 정 부는 이런 더러운 술을 만드는 걸 왜 막지 않나 몰라.” 기초 생활비도 없으 면서 돈만 생기면 술, 아니, 독을 마시 러 오는 이들은 여기서 가진 돈 뿐만 아니라 인생 자체를 탕진한다. 암튼 제목이 주는 인상 그대로, 빈민촌의 비참한 삶을 날 것 그대로, 그리고 그 들의 속된 언어로, 적나라하게 묘사 했다. 에밀 졸라는 첫 작품 [테레즈 라 캥]으로 자연주의 소설가로 인정받 게 된다. 이 책 내용이 박찬욱 감독에 의해 <박쥐>라는 영화로 나왔었다던 데, 보진 못했다. 암튼 26세에 쓴 첫 작품의 성공에 탄력받은 졸라는 20권 에 달하는 [루공 마카르] 총서를 구 상하게 된다. 더 유명해 지기 전에 한 출판사가 잽싸게 10권을 계약한 것 인데 쓰다 보니 20권이 되었고. 자료 수집에 3년, 집필에 27년이 걸린 연작 이다. 이 중 제일 유명한 것이 7번째로 쓴 <목로주점>. 원어 <l’Assommoir>는 ‘도살용 몽둥이’ 또는 ‘나쁜 술을 파 는 술집’이라는 뜻이라니 <목로주점> 은 너무 얌전하게 순화된 제목. “포도

대대로 알콜중독자로 비참한 삶을 이어받은 막내. “직장에서 쫓겨나서 제일 마음이 아픈 건 엄마 때문이야. 고생이 심하시거든. 그래서 내가 가 끔씩 백수를 보내드리곤 했어” “어머 닌 지금 어디 계시는데?” “파리에… 세탁소에서 일하셔” … 그는 잠시 탄 광의 짙은 어둠을 응시했다. 깊은 땅 속에서 흙의 무게에 짓눌려 질식할 것 같은 가운데 자신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던 것이다. 어머니는 아버지 에게 버림받고 다시 다른 남자와 결 혼하면서 삶이 꼬이기 시작했다. 그 녀의 삶을 처참하게 만드는 두 남자 사이에서 술과 오물뿐인 시궁창 같은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던 것이 다. 그는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 다. 아직도 그곳의 거리를 생생히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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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하고 있었고, 다른 세세한 것들도 생각난다. 세탁소에 쌓여 있던 더러 운 세탁물, 집안에 악취를 풍기던 술 냄새, 그리고 턱이 돌아갈 정도로 수 없이 뺨을 얻어맞던 일들까지 모두. 그는 느릿한 목소리로 다시 입을 열 었다. “이젠 여기서 버는 삼십 수로 예전처럼 엄마한테 돈을 보내 줄 수 도 없을 거고… 엄만 굶어 죽고 말거 야, 결국엔.” 이런 광부의 삶을 그린 <제르미날>은 <목로주점>의 다음 세 대 이야기다. 졸라는 작품을 상상이 아닌 행동으 로 썼다. <제르미날>을 취재하기 위 해 북부의 한 탄광촌에 가서 땅 속 깊 숙히 파고드는 그들의 비참한 삶을, 부당한 착취를, 그리고 이에 대한 저 항을 관찰하고 취재, 기록한 메모지 만 1,000쪽에 육박했다. <루공 마카르 총서>를 혈연으로 연 결시키려면 먼저 7번 <목로주점> 부 터 읽고, 그 후 9번 <나나>, 13번 <제 르미날>, 17번 <인간짐승> 순으로 읽 으면 된다. 아, 그리고 졸라와 30년 지 기였던 폴 세잔이 제일 먼저 읽고 홧 김에 절교를 선언한 <작품>이라는 소 설은 14번이다. <목로주점> 제르베즈 의 또 다른 아들 클로드가 빛을 보지 못한 무명 화가로 고생만 하다 결국 자살한다는 내용이 세잔의 심기를 건 드렸던 책.

그 후 폴 세잔과 에밀 졸라는? 그 리움은 여전했겠지만 만나지는 않았 다. <작품>과는 달리 세잔은1895년에 첫 개인전을 열었다. 관람객의 반응 은 역시 냉담했다. 하지만 전문가들 은 열광했다. 500년 전통의 원근법을 과감하게 무시한 그의 화풍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세잔은 전시 회에 가지도 않았다. 주최한 미술상 이 찾아와 전시회가 아주 성공적이었 다고 전했다. 그러나 세잔은 시큰둥. 그의 관심은 딴 곳에 있었기 때문이 다. “에밀은… 왔던가?”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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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Page 49 | NOV 2, 2018

종교뉴스

“한국교회, 통일 과정서 약자인 北 더 배려해야” ‘통독의 산증인’ 크레첼 목사 ‘독일 통일에서 교회 역할’ 강연 극적으로 남북통일이 이뤄진다면 어 떤 상황이 펼쳐질까. ‘통일 독일(통독) 현장의 산증인’인 베 르너 크레첼(78) 목사가 7일 향후 남북 통일 과정에서 있을 법한 상황과 이에 따른 교회 역할을 제시했다. 기독교학술 원(원장 김영한 교수)과 온누리교회(이 재훈 목사) 공동 주최로 서울 서초구 양 재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세미나 자리에 서다. ‘독일 통일에서의 교회 역할’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120여명의 청중은 공산 주의 치하 동독에서 28년간 목회했고 독 일개신교회(EKD) 전권대사 및 감독 등 을 역임한 노목사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 다.

사회적 중재자 역할 맡은 동독 교 회 1940년 동베를린에서 태어난 크레첼 목사는 베를린 장벽 설치가 한창이던 61 년 동생과 스웨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 었다. 당시 동베를린에 있던 그의 가족 모두 스웨덴에 계속 있길 권했다. 하지만 그는 ‘동독에도 목사가 필요하다’며 동독 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동독이 50년 대부터 서독 목회자의 유입을 받아들였

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크레첼 목사는 “당시 적지 않은 서독 신학자들이 무신론과 맞서 싸우기 위해 동독으로 찾아갔다”며 “이때 온 신학자 가운데는 현 독일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 의 아버지 호르스트 카스너 목사도 있었 다”고 회고했다. 공산주의 치하 동독교회는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서독교회의 재정 지원으 로 정부로부터 어느 정도 독립성을 유지 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80년대 공산주 의에 반대하는 야당 정치인이나 평화운 동가 등이 동독교회 지붕 아래 모일 수 있었다. 이는 라이프치히 월요기도회에 수만 명을 모으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

다. 동독교회는 장벽 붕괴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그 이후에 더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장벽 붕괴 이후부터 통일이 이 뤄지는 과정에서 동독 사회의 안정을 유 지시키는 일이었다. 당시 동독교회는 독 재자를 향한 복수극이나 약탈 등 무정부 상태에서의 혼란을 막기 위해 사회적 중 재 역할에 적극 나섰다. 동독 붕괴 이후 과도정부 격인 원탁회 의에 야당 및 공산당 지도자와 함께 목 회자들이 참여한 것이 대표적 예다. 크레 첼 목사는 당시 동베를린 대표로 원탁회 의 진행을 맡았다. 그는 “원탁회의에서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이 꽤 연출됐지만 재치 있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바꾸거나 주님이 주신 지혜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며 “한국에도 통일 전 분야별 원탁회의 가 마련돼 북한 사람들과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조 언했다.

‘약자’ 북한의 말에 귀 기울여주길 통일 후 서독 정부는 동독에 재정 지원 을 아끼지 않았다. 이 때문에 동독 내 통 신, 도로 같은 사회간접자본의 사정이 나 아졌고 치솟던 실업률도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동독과 서독 간의 경제적 불균형

은 쉽사리 줄어들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독교회는 동독인 의 어려운 상태를 위로하며 이들이 새로 운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동독교회가 성도의 영적 성장을 지원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왔다. 크레첼 목사는 이때 서독교회가 보여 준 ‘약자 환대’의 정신이 현재 정부의 난 민정책 및 환경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쳤 다고 말한다. 메르켈 총리가 이런 정책을 용기 있게 추진할 수 있던 건 그간 독일 교회가 걸어왔던 발자취에 영향을 받았 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서독과 동독 간 불균형 을 해소하기 위한 교회 역할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통일된 지 30년 가 까이 됐지만 아직도 서독과 동독교회 간 불균형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크레첼 목 사는 통일을 염원하는 한국 사회·교회에 이렇게 제안했다. “앞으로의 통일 과정에서 약자인 북한 의 입장을 좀 더 배려하십시오. 통일 이 후 많은 분야에서 서독은 동독의 가치관 과 문화를 무시한 채 서독만의 기준을 동 독에 주입하곤 했습니다. 한국은 이러한 독일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기 바랍니 다.”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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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 2018

|종교뉴스|

잘못 사용하는 대표적 성경구절 5가지 브라이언 오르메 목사 美 ‘처치 리더스’ 기고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셨기에 모 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두려워 말 고 담대하게 도전하십시오.” 운동선수와 수험생, 때로는 주일· 심방 예배 참석자들에게 종종 전해 지는 격려 말씀이다. 이 메시지의 근거가 되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 니라”(빌 4:13)는 언제 어디서든 누 구에게나 통용되는 ‘멀티 플레이어’ 같은 구절로 꼽힐 만하다. 저술가이자 선교사, 라이프 코치 로 활동하는 브라이언 오르메(사 진) 목사는 이에 대해 “(자신을 위 한) 성취를 위해 잘못 인용된 구절” 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최근 미국의 인터넷 기독교 잡지인 ‘처치 리더스’에 ‘가장 잘못 사용하고 있는 성경구절 5가지’란 글을 기고하고 “이 구절은 감옥에 갇힌 사도 바울이 빌립보교회 성도 들을 향해 전하는 메시지”라며 “본 문 맥락상 절망 속에서도 만족함을 누리는 신자의 자세를 가르치고 있 다”고 말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 라…”(렘 29:11)의 경우, ‘평안’이라 는 단어는 영어로 Prosperity(번영) 로 번역되는데, 시련을 겪는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거나 복을 빌어주 는 데 인용된다. 이에 대해 오르메

목사는 “이 구절은 이스라엘의 바벨 론 포로생활 70년을 끝내게 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약속을 다루고 있 다”면서 “돈이나 물질적 축복보다는 영육의 구원을 가리킨다”고 설명했 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 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 라”(마 18:20)는 구절도 작은 기도 모임 등에서 종종 사용된다. 하지만 기도나 모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구절이 아니다. 분쟁을 겪고 있는 교 회 지도자들을 향한 메시지다. 오르 메 목사는 “하나님은 어려움에 처한 교회와 실족한 이들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과 함께하신다는 의

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렇게 볼 때) 두세 사람뿐 아니라 한 명이든 천 명이든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 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 루느니라”(롬 8:28)와 관련, 오르메 목사는 “이 구절에 있어서 두 가지 중요한 전제가 있다”면서 “선을 이 루는 대상은 ‘모든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신자들 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구절에 등장하는 ‘선’은 인간의 이익 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궁극적인 순종이라고 설명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 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잠 29:18) 이 구절에서 묵시는 비전(Vision, Revelation)을 뜻하는데, 목회자들 중에는 종종 커 다란 꿈을 가져야 한다며 이 구절을 인용한다. 오르메 목사의 해석은 이 렇다. “하나님의 계시(말씀)가 없는 곳에서는 백성이 망하지만, 하나님 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복을 받는 다.” 오르메 목사는 “성경은 날카로운 양날의 칼”이라며 “성경구절이 잘 못된 맥락에서 사용될 때 칼날 대신 칼 손잡이로 싸우는 것과 같다”며 올바른 성경 이해와 적용을 강조했 다.

[겨자씨]

[오늘의 QT]

비전을 상속하는 민족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 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갈 4:4) “But when the set time had fully come, God sent his Son, born of a woman, born under law.”(Galatians 4:4)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었습니다. 세상과 우주 를 통치하던 분이었습니다. 인간이 될 필요가 없던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스스 로 하늘 영광을 버리고 비천한 신분이 되셨습니다.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려 오셨습니다. 이 땅에 오셔 서 낮아지셨습니다. 인간이 당하는 모든 고통과 어 려움을 당했습니다. 이를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이 라고 합니다. 이런 낮아지심은 인간을 사랑하지 않 으면 불가능합니다. 자식을 위해 낮고 천한 일도 마 다하지 않는 부모의 사랑과 같습니다. 우리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크고도 깊고 넓습니다.

에티오피아 랄리벨라(Lalibela)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바위를 깎아 만든 교회들이 있 습니다. 자그웨(Zague) 왕조의 랄리벨라 왕은 13세기 무렵 제2의 예루살렘을 만들기 위해 교회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무슬림에 의해 무너지지 않는 교회를 세운다는 꿈을 가졌 습니다. 그의 꿈을 자손들이 이어받아 2800m 고지대에 무려 120년에 걸쳐 11개의 교회를 건축한 것입니다. 옛날 우공이 살던 마을이 산으로 에워싸여 이웃 마을로 가기가 어려웠습니다. 어느 날 그 는 가족들을 불러 모으고, 우리가 힘을 합하여 산을 옮기자고 했습니다. 부인이 정신 나간 일이라고 말렸습니다. 그러자 우공은 내가 이루지 못하면 내 자손들이 대를 이어 그 일을 하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고사는 당대에 이루지 못할지라도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이 자신의 시대에 이뤄지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이 삭과 야곱도 그랬습니다.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의 1000년 프로젝트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참여하는 사람은 결코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 다. 대를 이어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수행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고, 위대한 비전을 상속 하는 민족이 돼야겠습니다.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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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51 |

|종교뉴스|

“목사가 왜 환경운동 하냐고요? 하나님이 만든 세상 지켜야죠” 초등교 앞 혼화제 연구소 반대… 콘크리트업체에 고발당했다가 무죄 선고받은 최병성 목사 설 연구소가 이웃 주민과 어린이의 주거· 교육 환경을 해친다며 반대하다가 업무방 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3년여 소송전 끝 에 지난달 24일에서야 무죄를 선고받았다. “몸무게가 7㎏이 빠져 57㎏까지 떨어진 적도 있어요. 악몽도 꿨죠. 연구소의 환경 훼손 문제를 지적하는 보고서만 1000페이 지 넘게 썼어요.” 어느 환경단체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 혼자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희끗희끗한 머리 아래로 얼 굴 살은 쏙 빠져있었다. 그런데도 최 목사 ▲ 환경운동가인 최병성 목사가 11일 경기도 용인시 지곡 가 일을 멈추지 않은 건 하나님이 시키신 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 공사 현 장을 가리키고 있다. 공사 현장 왼쪽에 초등학교 운동장이 일이라는 믿음에서였다. 위치해 있다.

“저기 보세요. 저기 산을 깎아 만든 곳이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 공사 현장입니다.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보이죠?” 11일 경기도 용인시 지곡동의 한 아파 트 옥상에서 만난 최병성(55·사진) 목사 는 환경운동가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목 사다. 최 목사는 인근 초등학교 앞에 들어

최 목사는 1994년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수도원 운동을 위해 강원도 영 월군 서강을 찾았다. 그 후 99년 깨끗한 강 한가운데에 쓰레기 매립장을 만든다는 소 식을 접하고 이를 반대하기 위해 환경보전 자료를 수집하다 강이 한반도 모양으로 굽 이쳐 흐르는 것을 발견한다. 최 목사는 “한 반도 지형을 찾아낸 순간, 마치 하나님의 선물과 같이 느껴졌다”며 “공사는 중단됐 고 영월군 최대 관광지가 됐다”고 회상했 다.

최 목사는 이때부터 하나님이 창조한 세 상을 교회로 삼고 자연을 지키는 목사가 됐다. 그동안 4대강 사업 현장을 모두 다니 며 공사 현장을 기록했고 그에 관한 강연 만 300회 넘게 했다고 한다. 최 목사는 2014년 공기 좋다는 지곡동 으로 이사했고 1년이 지나 학교 인근의 난 개발 현장을 거짓말처럼 마주하게 됐다. 직접 사진 찍고 사람을 만나며 공사를 반 대하는 증거를 모았다. 이날 공사장 인근 1092세대 아파트 초입에는 최 목사의 무죄 판결을 환영하는 플래카드들이 내걸려 있 었다. 하지만 최 목사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 목사의 형사재판 외에도 최 목 사 등 주민 50여명에게 업체가 제기한 19 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 최 목사와 주민 들이 제기한 공사중단 행정소송이 진행 중 인 까닭이다. “왜 목사가 환경운동을 하느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습니다. 하지만 목사니까 당연히 하나님이 만든 세상을 열심히 지 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눈을 지니면 지키고 싶은 용기가 생깁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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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칼럼ㅣ

종교개혁기념 501주년에 드리는 기도 지난 10월 31일은 종교개혁기념 일 501주년을 맞는 날이었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를 통해 지난 1517년 10월 31일에 당시의 로마 캐톨릭 교회의 비리들과 잘못된 점 들을 95개 조항으로 만들어서 비텐 베르크 대학교의 정문 게시판에 붙 였던 것으로 종교개혁운동이 시작 되었다가 나중에 요한 칼빈(John Calvin)을 통해서 마무리 되었던 것이다. 필자는 지난 10월 31일 종교개혁 기념 501주년을 맞으면서 한국교 회를 사랑하며 염려하는 마음으로 아래와 같이 간절히 하나님 아버지 앞에 기도드리기를 원한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우리 6만여 한국 교회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한국 교회가 그 동안에 Sola Fide(오직 믿음)의 신앙에서 벗어 나서 내 공적들과 내 선한 행위들 로 구원을 쟁취하려고 하였던 죄악 들과 잘못들을 회개하오니 용서하 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시여! 우리 한국 교회가 그 동안에 Sola Gratia(오직 은혜)의 사상에서 벗 어나서 내 노력으로, 내 재능으로,

내 힘으로 천국에 들어가려고 한 잘못된 죄악들에 빠졌던 것을 회개 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여! 우리 한국 교회가 그 동안에 Solus Christus(오직 그리스도)라 고 하는 진리의 말씀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도, 부처를 통해서도, 알라를 통해서도, 공자나 맹자 등을 통해서도, 심지 어는 문 아무개를 통해서도 구원받 을 수 있다고 하는 주장에 현혹되 었던 우리들의 죄악들과 허물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우리 한국 교회가 그 동안에 Sola Scriptura(오직 성경)의 신앙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 고도, 우리의 전통이나 우리 교회 의 헌법이나 법규들을 가지고 서로 를 정죄하며 인위적인 방법으로 살 아 가려고 하였던 우리의 죄악들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우리 한국 교회가 그 동안에 Soli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의 신앙에서 벗어났던 죄를 화개하 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지

못하고 내가 영광을 받으려고 하 고, 내 자식대에까지 그 영광을 물 려 주려고 하고, 내가 모든 존귀와 찬송을 가로 채려고 하였던 죄악들 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 한국 교회가 이제부터라도 온전하게 회개하고 올바른 진리 의 길로 돌아서서 종교 개혁의 정 신들인 Sola Fide와 Sola Gratia와 Solus Christus와 Sola Scriptura 와 Soli Deo Gloria의 정신을 철저 히 잘 준행해 나가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가 이제 더 이상 서로 싸움질을 하거나, 서로 시기하며 질투하고 분리하거나, 분열하는 죄 악들을 모두 회개하고 완전히 돌이 키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가 변함이 없는 주님의 말씀만을 붙잡고서 이제 더 이상 물질주의 사상이나 물량주의 사상 이나 향락주의나 자유주의 신학 사 상이나 급진주의 사상에 물들지 말 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서 우리 한국 교회가 초 대 교회의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가 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이렇게 우리 한국 교회가 순수함 과 순결함으로, 1517년의 종교개혁

정신으로, 진리 중심의 신앙으로 하나가 되어 질 때에 우리 조국에 자유민주주의를 통한 남북 통일의 축복으로 우리 주님이 선하게 인도 해 주실 줄로 분명하게 믿사옵나이 다. 이 모든 기도의 제목들을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들어 주실 줄로 분명히 믿사옵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 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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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특별연재: 성지순례-예수님의 발자취ㅣ

예수님의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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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 신문사가 앞으로 특별지면을 할애 해 성지순례:<예수님의 발자취>를 연재 합니다. 조지아 크리스찬대학교 이주섭 목사가 연재하는 이번 특별기고에서는 이스라엘 성지 순례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이 상세하게 소개 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애독을 바랍니다.

아스글론 아스글론은 가사와 함께 블레셋 의 다섯 방백 가운데 한 곳이었다. 아스글론 유적지는 과거 블레셋 지 역에 속했지만, 지금은 이스라엘 영토에 속해 있는, 이스라엘의 대 표적인 국립 공원이다. 아스글론 유적지는 1985년부터 하버드 대 학의 고고학자인 로렌스 스테이거 (Lawrence Stager)에 의해 발굴이 시작되었다. 스테이거에 의해 발견 된 중요한 유물들은 중기 가나안 시대 (2000-1550 BC)의 바알 신당 (shrine), 신당에서 발견된 바알 신 상 그리고 아치형 성문이 있다. 가 나안 시대의 바알 신당이 발견된 곳은 아스글론 성문 밖으로, 누벽 (rampart)의 한 부분에서 발견되었 다. 신당은 성에서 아스글론 항구 로 향하는 길에 있다. 항구로 향하 는 길에 바알 신당을 만든 이유는 항해를 떠나기 전 선원들이 이곳에 들러 안전한 항해를 기원했으며 또 항해를 마치고 안전하게 돌아온 선 원들은 신당에 들러 바알에게 감사 했기 때문이다. 스테이거는 1991 년 바알 신당에서 토기에 담긴 청 동으로 된 10센티미터 크기의 황 소 형상을 발굴하였다. 고대 가나 안 사람들은 바알을 황소로 표현하 였다. 발견된 바알 신상은 은으로 도금되었다. 비록 아스글론에서 발 견된 바알 신상과 연대는 다르지만 성경에서 바알 신당과 바알의 형상 에 대해 읽을 수 있다: 제사장 여호 야다에 의한 종교 개혁으로 온 국 민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 당을 부수고 그의 제단들과 형상들

을 깨뜨리고 (대하23:17). 가나안 시대의 아스글론에서 발견된 또 하 나의 중요한 유적은 아치 형태의 성문이다. 이것은 주전 1850년 경 에 건축된 것으로 지금까지 발견 된 가장 오래된 아치 형태의 성문 이다. 대부분 진흙으로 만들어졌으 며 일부는 석회암으로 건축되었다. 성문의 길이는 15미터, 너비는 2미 터, 높이는 약 4미터에 이른다. 아 스글론이 성경 외의 역사적인 자료 에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주전 13 세기 말의 메르넵타 비문이다. 메 르넵타 비문 (Merneptah stele)은 이스라엘 비문 (Israel stele)으로도 불리는데 고대 이집트 상형 문자로 기록된 아스글론 (Ashkelon)은 이 스켈루니 (Iskeluni)로 표기되었다. 블레셋 지역을 방문한다면, 이 중 요한 유적지를 꼭 방문하기를 권한 다.

욥바 욥바는 텔아비브의 남쪽, 지중 해 해변에 위치한다. 욥바는 성경 에서 여호수아 19장의 단 지파의 성읍 기록에 처음으로 나온다 (수 19:46). 두로 왕 히람은 솔로몬 성 전과 왕궁을 건축하는데 필요한 백 향목을 레바논에서 욥바로 해운하 였으며, 솔로몬은 백향목을 욥바에 서 야르콘 강을 따라 아벡까지 수 운 그리고 아벡에서부터 벧호론 길 을 따라 예루살렘까지 운반하였다. (대하 2:16, 스 3:7). 욥바는 ‘니느 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 스린 요나가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던 곳이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 후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욥 바에도 이르러, 베드로를 중심으로 욥바는 초대 기독교의 중요한 복음 전파 장소가 되었다 (행 9, 10). 이 런 신약 성경의 배경에 따라 욥바

에는 베드로 기념교회가 있다. 욥바는 지중해변에 위치한 항 구 도시이지만 그렇다고 큰 규모 의 항구는 아니었다. 구약 시대에 욥바가 중요했던 것은, 항구 보다 는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를 연결 했던 국제 해변 길이 욥바를 통과 했기 때문이다. 욥바는 지중해 바 다를 향해 툭 솟은 곶 위에 위치해 있다. 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욥바 유적지는 텔아비브 욥 바 박물관의 고고학자 야곱 카풀란 (Jacob Kaplan)이 1955-1974년까 지 발굴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카 풀란의 발굴 보고서는 출판되지 않 았다. 욥바는 1997년 텔아비브 대 학 고고학자인 제에브 헤르쪽 (Z. Herzog)에 의해 다시 발굴되었다. 헤르쪽의 발굴 장소는 이집트 성 채 (citadel)와 카풀란이 발굴한 성 문 일대이다. 1999년 발굴 때에 이 집트 성문의 서쪽, 이집트 성채의 내부가 드러났다. 지리적으로 욥바 는 블레셋과 샤론 평야의 경계 지 역에 위치해 있다. 블레셋과 샤론 평야를 구분하는 것은 야르콘 강인 데, 욥바는 야르콘 강을 끼고 남쪽 에 있으며, 텔아비브는 야르콘 강 의 바로 북쪽에 있다.

이주섭 목사 조지아 크리스찬대학교 역사지리학교수 성서지리연구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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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좋은 글ㅣ

가을의 묵상 ①“언제부턴가 난 열매보다 나뭇 잎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 다. 사실이지 가을날 탐스러운 열매 가 맺히기까지는 그야말로 수많은 나뭇잎의 헌신적인 봉사가 있었지 않습니까/여름철, 그 따가운 햇볕 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때로는 시들 어 말라 죽기까지, 한 잎새의 헌신적 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을 날, 살찐 열매가 탐스럽게 달릴 수 있었던 겁 니다/그런 나뭇잎의 수고로움이 없 었다면 어찌 조그마한 열매라도 기 대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자기 할 일을 다 한 잎새가 가을이 다하 면 결국 빈손만 가지고 흙으로 돌아 갑니다/결코 열매를 시샘하거나 남 아 있겠다고 고집부리지 않고 미련 없이 제 한 몸을 떨구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잎새에게서 난 실로 삶의 경건한 의미를 느낍니다/평생을 한 눈팔지 않고 오로지 자기 길에서 땀 흘리고 수고한 잎새 그렇다고 해서 결코 자기 공을 내색하지 않으며 자 기 한 몸을 다 태우다가 떠날 때는 오히려 빈손으로 떠나는 잎새/그런 삶의 자세로 우리가 살아간다면 세 상은 얼마나 평화로우며 또 우리의 삶의 과정은 얼마나 아름다울는지 요” (이정하/「잎새가 떨어지기까 지」)

②“항상 그 사람은 내일의 꿈을 꿉니다 때가 되면 열매가 있다고요/ 씨앗을 뿌렸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 았는데도 말입니다. 그렇게 더운 날 에도 짜증내지 않았습니다/자기보 다 잘난 이가 그리 많이 뛰어도, 그 들처럼 서두르지 않았습니다/가는 곳마다 가로막는 돌부리 장애도, 결 코 원망하지 않았습니다/빗발치는 비난에 가슴이 녹아내려도, 슬퍼하 지 않았습니다/가을이 있기 때문이 라고 했습니다. 가을의 푯대의 열매 말입니다/초겨울에도, 봄에도, 한 여름에도 그 풍성한 열매를 향했습 니다/그 사람은 가을의 사람이었습 니다. 언제나 넉넉했고, 나누기를 좋 아했고, 힘이 되는 사람입니다/가을 의 사람... 그래서 수많은 사람은, 이 가을 같은 사람을 좋아합니다/한번 이라도 그 사람을 만난 사람은, 손 해 본 적 없고 언제나 한가득 뿌듯 함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소천 권 태일/「가을 같은 사람」) ③“그대 떠나간 후, 나의 마음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 다/못다 한 말, 못다 한 노래, 까아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 이 지고 있었으므로/머잖아 한 잎 두 잎, 아픔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

아 벼 베고 난 빈 들녘, 고즈넉한 볏 단처럼 놓이리라/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물이 드는 것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홀로 찬바람에 흔들리는 것 이다/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옷을 벗었 다 슬프고 앙상한 뼈만 남았다” (문 정희/「가을편지」) ④“팔월이라 한가을이니 백로·추 분 절기로다 북두성 자루 돌아 서 쪽하늘 가리키니, 서늘한 아침저녁 가을이 완연하다 귀뚜라미 맑은 소 리 벽 사이에 울려온다 아침에 안개 끼고 밤이면 이슬 내려 백곡은 열 매 맺고 만물 결실 재촉하니 들 구 경 돌아보니 힘들인 보람 나는 도다 백곡은 이삭 패고 무르익어 고개 숙 여, 서쪽 바람에 익는 빛이 누런 구 름 일어난다. 백설 같은 면화송이, 산호 같은 고추송이 처마에 널었으 니 가을 볕 명랑하다, 안팎 마당 닦 아 놓고 발채 망태기 장만하고/면 화 따는 다래끼에 수수 이삭 콩가지 요, 나무꾼, 돌아올 때 머루 다래 산 과일이다/뒷동산 밤 대추는 아이들 차지구나 아름 모아 말리어서 철 되 면 쓰게 하소/명주를 끊어 내어 가 을 햇볕에 널어 말리고/쪽들이고 잇 들이니 울긋불긋 하는 구나/부모님

나이 드시니 수의를 준비하고/나머 지는 말려놓고 자녀의 혼수하세/집 위의 익은 박은 긴요한 그릇이라/ 대싸리 비를 매어 마당질에 쓰오리 라/참깨 들깨 거둔 뒤에 중올여 타 작하고/담배 녹두 팔아다가 필요한 돈 마련하자/장 구경도 하려니와 흥 정할 것 잊지 마소(이하생략)” (정 학유/「농가월령가 8월령」) 우리 조상들은 어려운 삶 속에서도 노래 를 잊지 않았고 공동체의 경험을 기 록으로 남겼다. 이에 공감이 간다면 우리는 옛 조상들과 수직적으로 연 결돼 있는 것이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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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하루 <제 185화>

“원래 마음이란 그때그때 달라요”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 탈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 운데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이 며 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수업', '스님의 주례사' 등이 있다.

“저는 평소의 모습하고 헤어질 때의 모습이 정말 반대인 분이 계셔서 어떤 모습이 진짜일까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 다.” “아침에 만날 때하고 저녁에 헤어질 때가 다르다는 거예요? 아니면 ‘너하고 나하고는 이제 끝이다’ 할 때의 모습하 고 처음에 ‘너하고 나하고 잘 지내자’ 할 때의 모습이 다르다는 말이에요?” “후자에요.” “그게 같은 사람 봤어요? 진짜 이상한 질문이네요.(질문자 웃음, 청중 웃음)” “(질문자 웃음) 그 분의 도움으로 제가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많은 도움을 받아서 자리를 잡았어요. 여러 가지 보 살핌을 주시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 아서 저도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생활 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는데, 제가 생 각하기에는 아주 작은 문제로 의견 대립 이 되고 그때부터 저를 오해하기 시작하 면서 여러 가지 문자나 대화를 다 거부 하고 그냥 일방적으로 인연을 끊자는 문 자를 보내왔어요. 제가 자리 잡을 때까 지 7, 8년 동안 자상하게 대해주던 모습 은 오간데 없고 일방적으로 ‘인연 끊자’ 이런 식으로 막말을 해가면서 문자를 보 내왔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헷갈립니다. 그 동안 그분이 저를 대했던 모습과 이 번에 그런 막말 문자를 보냈던 모습 중 에서 저에 대한 그분의 생각은 어떤 게 진짜일지 정말 답답하고, 대화를 거부하 시니까 제가 어떤 변명이나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전혀 안 주시는 게 답답해 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질문자가 그분한테 도움을 받았어요, 그분이 질문자한테 도움을 받았어요?” “그 분이 저한테 도움을 많이 주셨죠.” “그러면 의견 차이를 일으켰을 때 누 가 배신감을 느낄까요?” “제가 봤을 땐 그분이 저를 배신했다 고 생각하는데요.”(질문자 웃음, 청중 웃 음) “제가 어떤 학생한테 장학금도 주고 사회에 자리 잡도록 여러 가지를 쭉 도 와줬는데 이 학생이 자기 의견을 고집한 다면 제가 배신감을 느낄까요, 도움 받 은 학생이 배신감을 느낄까요?” “도움 준 사람이요.” “그래요, 질문자가 그 사람을 배신한 셈인 거예요.” “그런데 저는 그 정도의 배신이 아닌 데 오해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건 질문자의 생각이죠.(스님 웃음, 질문자 웃음) 질문자는 그분을 도와준 게 아니잖아요. 사회에 자리 잡도록 여 러 가지로 도와줬는데 별 거 아닌 걸 갖 고 자기 고집을 하니까 ‘아이고, 내가 사 람을 잘못 봤구나. 무엇 때문에 8년씩이 나 이런 인간을 도와줬나’ 싶어서 끊어 버린 거지요.” “네...(질문자 웃음, 청중 웃음) 그런데 제 말을 조금 들으면 오해가 풀릴 것도 같은데...” “질문자 말을 들을 이유가 뭐가 있어 요? 질문자는 도움을 계속 받아야 하니 까 오해를 풀고 싶겠지만, 그 사람은 도 움을 준 사람이잖아요. 도와줘봤자 상대 가 배신하니까 ‘그 인간하고 더 이상 말 하고 싶지 않다’ 이렇게 생각했겠지요.” “그런데 저는 7,8년 동안 그런 모습을 한 번도 못 봐서 정말 당황스러웠거든

요.” “그 사람은 참고 참다가 이제 터진 거 예요.” “그럼 제가 잘못한 거네요.”(질문자 웃 음, 모두 웃음)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둘의 관계가 내가 도움을 받고 상대가 도움을 준 관 계라는 거예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봐요. 그러면 두 사람의 관계는 누가 갑 이고 누가 을이에요? 도움을 받는 사람 이 갑이에요, 도움을 준 사람이 갑이에 요?” “도움을 준 사람이 갑이죠.” “그래요. 질문자는 도움을 받았으니까 을이잖아요.” “네.” “을이 갑한테 대들면 갑이 배신감을 느낄까요, 안 느낄까요?” “느끼죠.” “그래요. 그래서 생긴 너무나 자연스 러운 현상이에요. 질문자가 도움을 준 사람한테 어떻게 큰 것도 아니고 소소한 걸 가지고 따지고 자꾸 덤벼요? 큰 거라 면 오히려 또 모르겠는데 그렇게 도움을 받았으면서 소소한 걸 갖고 자기 고집대 로 하면 어떡해요?” “네...”(질문자 웃음, 청중 웃음) “교회 나가요?” “아뇨.” “‘내 눈의 대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끌만 본다’ 는 성경 구절과 지금이 똑 같은 상황이에요. 그러니 어떻게 생각해 야 할까요? ‘아이고, 내가 그분을 좀 섭 섭하게 했겠구나. 나는 작은 거라고 했 지만 그분 입장에서는 그동안 그렇게 도 와줬는데도 너무 따지니까 섭섭하게 생 각돼서 저랬구나. 아이고, 죄송합니다.’ 이렇게 기도를 해요. 그분한테 가서 확인하려고 하지 말고 요. 싫다는데 전화해서 자꾸 얘기하면

휴스턴 정토회 법회 안내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팀의 영상 강연을 통해 내 안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내용 : 장소 : 시간 : 문의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강연 휴스턴 한인회관 2층 C211호 매월 첫번째 일요일과 세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832-367-1329, houston@jungto.org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스님의 하루, 팟캐스트, 희망편지 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jungtosociety.org - www.facebook.com/jungtosociety - 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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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요. 그분한테 찾아가거나 전화하라 는 게 아니라 집에서 혼자 이렇게 기도 하라는 거예요. ‘아이고, 저 때문에 섭섭 하셨죠? 죄송합니다. 제가 어리석어서 미처 당신 마음을 몰랐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내 속에 있는 답답함이 풀어져 요. 그러면 됐어요. 거기 찾아가서 풀 필 요는 없어요. 내가 참회해서 내 속에 있는 답답함을 풀어버리면 나중에 그분이 전화해도 내 속에 꽁한 게 없이 반갑게 대할 거예요. ‘아이고, 선생님 오랜만에 전화하셨네요. 전에 저 때문에 섭섭하셨죠? 죄송합니 다.’ 이러면 서로 풀리는 거예요. 그런데 그 분이 전화 안하면 나도 안 하면 돼요. 전화를 꼭 해서 ‘그분하고 이 걸 풀겠다!’하는 것도 자기 고집이에요. 정말 내가 그분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 분이 싫다는 걸 존중해서 기다려줘야죠. 그러니까 그렇게 기도를 하면 좋겠어 요.” “네, 감사합니다.”(청중 박수) “사람이 만날 때와 헤어질 때는 모습 이 같은 게 정상이에요, 다른 게 정상이 에요?” “다른 게 정상이에요.”(청중 대답) “똥 누러 갈 때 마음하고 똥 눈 뒤의 마음은 같아요, 달라요?” “달라요.”(청중 대답) “예, 다른 게 나쁜 게 아니에요. 다른 게 정상이에요. 마음이란 건 그렇게 그 때그때 따라 달라요.” ‘상처를 받았다, 배신당했다’는 말을 흔히 하는데 정말은 어떠한가? 살펴볼 수 있는 대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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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美중간선거 D-4]

'폭발물'에 '총격'변수까지…'親트 vs 反트' 사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11·6 중간 선거 판세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 턴 전 국무장관과 현역 연방의원 등 야 권 핵심인사를 겨냥한 '폭발물 소포' 사 건과 이어 터져 나온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격 사건이 막판 변수로 급부상 하면서다. 특히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확인돼 파문이 커지면서 '친(親)트럼프 대 반 (反)트럼프' 선거 구도는 더욱 공고해진 모습이다. 또 유대교 회당 총격 사건은 '증오범 죄'의 부활과 맞물려 총기규제 논란을 다시 촉발시키면서 막바지 흔들리는 표 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 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공화당과 민주당은 여론의 풍향을 조심스럽게 살피며 지지층 결집 에 총력을 쏟고 있다. 민주당과 주류언론은 이번 사건을 놓 고 트럼프 대통령의 과격하고 분열적인 발언 탓이라고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 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의 적'인 가짜 뉴스가 원인이라며 화살을 되돌리고 있 다.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와 극우매체 브레이트바트 정도의 언론이 트럼프 대 통령을 편드는 형국이다.

앞으로 남은 일주일 동안 친트럼프와 반트럼프 중 어느 쪽이 결집하느냐에 따라 무게추가 기울 전망인 가운데 현 재로선 기존 판세가 별다른 변화 없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 전문기관들은 상·하원을 모두 차 지한 집권 공화당이 다소 밀려, 하원을 민주당에 내어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역대 중간선거에서는 집 권당이 고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실시되는 11·6 중간선거에서는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100석 중 35석, 주 지사 50명 중 36명이 새로 선출된다. 민주당의 하원 매직넘버는 '+23'이다. 현 의석보다 23석을 더 석권하면 과반 (218석) 다수당이 된다는 의미다. 선거 분석업체 '쿡 폴리티컬 리포트'(CPR)는 민주당이 지금보다 25~35석이 더 늘어 날 것으로 전망했다. 매직넘버를 크게 웃도는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CPR에 따르면 민주당은 공화당 현역 의원 지역구 17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반면 공화당은 민주당 지역구로는 단 2 곳에서만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당이 접전을 펼치는 30개 지 역구 중 공화당이 현역인 곳이 29곳에 달한다. CPR은 민주당이 경합 지역구 에서 '반타작'만 해도 매직넘버 보다 6

석이나 많은 29석을 늘리게 된다고 설 명했다. 선거분석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 트'(538)는 하원선거에서 과반을 차지 할 확률을 공화당 15.5%, 민주당 84.5% 로 분석했다. 이는 두 달 전보다 민주당 의 승리 확률이 10%포인트 올라간 것 이다. 상원의 경우 현재 의석은 공화당 51 석, 민주당 49석으로, 민주당은 중간선 거에서 2석만 빼앗아오면 다수당 지위 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 선거가 치러지는 35개 상원 선거구 중 공화당 이 현역인 곳은 9곳에 그치지만 민주당 이 현역인 곳은 26곳에 달한다. 즉, 민 주당으로선 26개 선거구를 모두 챙기고 공화당에서 지역구 2개를 빼앗아와야 하는데 현 상황에선 역부족이라는 분석 이다. 특히 민주당이 지켜야 하는 26개 선 거구 중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 령이 승리한 곳이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등 10곳에 달해, 민주당 으로선 해당 지역구를 지켜내는 것만으 로도 벅찬 게 사실이다. 실제로 CPR는 현재 민주당 의석인 플 로리다, 인디애나, 미주리, 몬태나, 뉴저 지 등 5곳을 '경합'으로 분류하고, 노스 다코타는 공화당에 밀리는 것으로 진단

했다. 반면 공화당은 애리조나, 네바다, 테 네시, 텍사스 등 4곳이 경합으로 분류됐 지만, 9곳인 모든 선거구를 수성할 가능 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판세가 이어진다면 중간선거 후 민주당에서 공 화당으로 1석이 넘어가, 공화당이 52석, 민주당이 48석이 될 수도 있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공화당이 과반 을 차지할 확률을 83.2%로 상향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3.9%포인트 올라간 것 이다. 반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확률 은 16.8%로, 같은 비율만큼 아래로 내 려왔다.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 (RCP)는 공화당 50석, 민주당 44석이 안정권인 가운데 민주당의 5개 지역구 와 공화당의 1개 지역구가 경합하는 것 으로 분석했다. 가능성은 작지만 설령 경합 지역구 6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하 면 최종 의석은 50 대 50으로 동수가 된 다. 그러나 미 상원에서는 여야 동수인 경우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어 주도권은 여전히 공화당이 쥐게 된다.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 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트 럼프 대통령에 대한 '심판'과 '신임'을 판 가름할 결정적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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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통산 9번째 월드시리즈 정상… 보스턴 레드삭스가 정상에 올랐 다. 보스턴은 28일 LA 다저스타디움 에서 치러진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홈팀 다저스를 5-1로 물리쳤다. 4

승 1패로 우승을 확정지은 보스턴 은 2013년 우승 후 5년 만에 우승 컵(통산 9번째)을 되찾았다. 반면 다저스는 2년 연속 준우승 에 머물게 됐다.

보스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 는 7이닝 5삼진 3피안타 1볼넷 1실 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 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7피 안타 3피홈런 5삼진 4실점으로 패

전투수가 됐다. 한국인 야구선수로는 처음으로 월 드시리즈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31)에게 끝내 두 번째 기회 는 주어지지 않았다.

美중간선거 D-4

20년 만에 한국계 의원 나오나…'金 트리오'에 시선집중 공화당 영 김·민주당 앤디 김, 각 지역구서 오차범위 접전

11·6 미국 중간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계 연방 의원이 탄생 할지 주목된다. 이번 선거에서 한국계 의원이 나오면 캘리포니아 41선거구에서 3선을 하고 1999년 1월 의사당을 떠난 김창준(79·제 이 김) 전 연방 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이 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 연방 의원 본 선에 출전한 한인 후보는 모두 3명이다. 캘리포니아 39선거구의 공화당 영 김 (56·한국명 김영옥) 후보와 뉴저지 3선거 구의 민주당 앤디 김(36) 후보, 펜실베이 니아 5선거구의 공화당 펄 김(39·한국명 김희은) 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2명은 공화당 후보로, 1명은 민주당 후 보로 나왔지만, 이들은 모두 성(姓)이 같 아 '김 트리오'로도 불린다. 특히 영 김 후보와 앤디 김 후보는 각 종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와 '박빙'의 접 전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져 큰 기대를 모 으고 있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이들은 승리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영 김 후보는 이 지역구에서 13선을 한 '친한파' 공화당 중진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으로 21년간 일하고 2014년 주 하원의원을 한 데 이어 올해 연방하원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그간 다 져놓은 기반을 토대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지난 18∼23일 시에나칼리지·뉴욕타 임스 공동조사에서 영 김은 46%로 상대 인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스(47%)에게

1%포인트 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툴친리서치 조사에서도 48% 대 47%로 시스네로스가 1%포인트 우위를 점했다. UC버클리 조사도 1%포인트 차로 영 김 이 뒤졌다. 그러나 지난달 몬머스대학 조사에서는 영 김이 50% 지지율로 시스네로스(42%)

이 약하기 때문에 지역 거점에서 공략 포 인트를 잡아 두고 있다. 그는 라헤브라, 요바린다, 로런하이츠에 각각 포스트를 두고 유권자 대면접촉을 늘려왔다. 다만, 이 지역이 2016 대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 소 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8% 포인트 앞선 지역이어서 '반(反) 트럼프'를 앞세 운 민주당 바람을 탈 가능성이 여전하다. 영 김 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저 역시 이민자이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 의 무관용 정책이나 연쇄이민 폐지에는 반대한다"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도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 한인사회의 정 치력 신장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또 "한미의원연맹과 하원 외교위원회의 오 랜 보좌 경험으로 당선되면 한미 관계에 서 가교 역할을 자임하려 한다"고 강조했 다. 뉴저지 3선거구의 민주당 앤디 김 후 보는 안보 전문가로서 공화당 현역인 톰 맥아더 의원과 승부를 겨루고 있다. 앤디 김 후보는 중동문제 전문가로서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국가안전

에 8%포인트 앞서기도 했다. 중간선거 판세 예측사이트인 파이브서 티에잇닷컴은 영 김이 뛰는 캘리포니아 39지구를 초경합(party flip) 지역으로 분 류했다. 최근 대부분의 조사가 오차범위 (±4∼5%) 내의 접전이다. 지난 6월 17명이 난립한 예비선거인 정글프라이머리(정당과 관계없이 1, 2위 가 결선 진출)에서는 영 김 후보가 25% 로 시스네로스(19%)를 여유 있게 앞섰 다. 영 김 후보는 시스네로스가 지역 기반

보장회의(NSC) 이라크 및 IS(이슬람국 가) 담당 보좌관과 나토(NATO) 사령관 전략 참모를 지냈고, 국무부와 상원 외교 위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지지 선언을 받기도 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도 지난 15일 앤디 김 후보의 선거 캠페인 행사장을 찾아 " 앤디 김 후보는 사람들을 뒤처진 채 남겨 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를 지지하고, 그는 중산층을 돌보고 이 지역 커뮤니티 를 최우선에 둘 것"이라면서 "그는 훌륭

한 대표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뉴저지 3선거구는 맥아더 의원이 2번 의 승리를 거두고 3선에 도전하는 지역이 다.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클린턴 전 장관을 6%포인트 차 이로 이긴 곳이어서 앤디 김 후보로서는 만만치 않은 '전장'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앤디 김 후보도 맥 아더 의원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지난 21~25일 NYT 여론조사에서는 맥 아더 후보가 45%, 앤디 김 후보가 44%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몬머스 대학이 18~22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앤디 김 후보가 49%로 맥아더 후보(45%)를 앞 서기도 했다. 앤디 김 후보는 선거 캠페인을 통해 "우 리 지역의 대표가 수백만 미국인으로부 터 건강보험을 빼앗아가는 일을 주도할 지 몰랐다"면서 거대 보험사 경영진 출신 으로 오바마케어 폐지 계획의 설계자 역 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맥아더 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또 "2018년은 모두가 일어서 우리 가 믿는 것을 위해 함께 일하게 될 것"이 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검사 출신의 펄 김 후보는 변호사 출신 인 민주당 메리 게이 스캔런 후보와 여성 법조인 간의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펄 김 후보는 2007년부터 주 검찰청 검사를 지냈고 지난해 주 검찰청 수석 부총장에 임명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스캔런 후보가 60%대의 지지율로 30%대에 머무는 김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 히 이 지역은 2016년 대선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28%포인트 차 이로 앞선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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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주요 각료들… 중간선거 뒤 줄줄이 떠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주요 각료들이 오는 11월6일 실 시되는 중간선거가 끝난 뒤에 줄줄이 떠나는 ‘엑소더스’ 사태 가 올 것이라고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28일 보도했다. 중간선거가 끝난 뒤 몇 주 이내에 사임할 장관이 현재까지 최 소한 6명에 이른다고 이 매체가 백악관과 공화당 고위 관계자 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특히 한반도 문제 등 대외정책을 담 당하는 외교·안보팀도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중간선거 이후에 떠날 장관 및 장관급 인사로는 제임스 매 티스 국방장관,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라이언 징크 내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커스틴 닐슨 국토안보장관이 꼽혔다. 이 중에서 매티스 국방장관과 헤 일리 대사는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핵심 인사여서, 이들의 후 임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트럼프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변 화가 있을 수 있다. 또 로스 상무장관은 한·미 간 통상 문제를 책임지고 있는 주무장관이다. 트럼프 정부의 각료 조기 이탈 사태는 미국의 최근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트럼프 정부가 지난해 1월20일 출범한 이후 벌써 8명의 장 관이 교체됐다. 중간선거 이후에 6명의 장관만 떠나도 집권 2 년 만에 14명의 장관이 교체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료를 인선하면서 갈수록 충성파를 중용하는 경향 을 보인다. 전문성과 능력, 평판 등을 고려해 영입했던 인사는 충성심 부족으로 트럼프 대통령 눈 밖에 나서 오래 버티지 못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가 끝난 뒤에는 2020년 대통 령 선거에서 재선하는 데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 속살 들여다볼 '인사이트' 내달 27일 착륙 지난 5월 발사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 사이트(InSight)'가 한 달 뒤인 내달 27일 새벽 4시께 화성 적 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착륙해 본격적 인 탐사임무에 들어간다. 인사이트는 현재 화성 표면에서 위치 를 옮겨가며 활동 중인 핵추진 로버 '큐리오티시티(Curiosity)' 와 달리 착륙지 한 곳에만 머물며 화성 지하를 탐색하게 된다. 이 때문에 바퀴도 달려 있지 않다. 착륙지인 엘리시움 평원은 바위조차 드문 평평한 지대로 인사이트가 안전하게 착륙해 한 곳에서 탐사임무를 수행하는데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는 곳으 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는 착륙하자마자 태양광 패널을 펼쳐 동 력을 충전하는데 적도 인근이라 빛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힐러리 "대통령 해보고 싶은데…" 2020년 출마가능성 언급?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서 낙방했던 힐러리 클린턴 (71) 전 국무장관이 2020년 대선을 향한 미련을 살짝 드 러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주 말 IT전문 매체인 리코드의 카라 스위셔와 인터뷰에서 " 다시 한 번 뛸 생각이 있나" 라는 물음에 "아니, 아니"라고 대답했다가 스위셔가 다시 한 번 다그치자 "대통령이 되어 보고 싶다"고 말해 객석에서 폭소가 터졌다고 의회 전문지

더힐이 28일 보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그러나 오는 11월6일 예정된 중간선 거 전까지는 출마의 가능성 을 생각해보지 않을 것이라 고 덧붙였다.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대 통령을 지낸 빌 클린턴의 부 인인 그는 2008년 민주당 대 선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당 시 후보에게 석패한 뒤 국무 장관을 지냈다가 2016년 대 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와 대결, 득표수에서 앞서고 도 선거인단에서 밀려 고배 를 마셨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달 자신의 대선 회고록 '무슨 일 이 있었나'(What Happened) 를 출간하고 출간 투어를 하 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을 비판하고 미국 민주주의 가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하

는가 하면 최근 언론 인터뷰 를 통해 '트럼프 때리기'를 자 주 한다고 더힐은 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여성 대 변인이자 선거 캠프 참모 역 할을 했던 필리프 라인스는 클린턴 전 장관이 공화당 트 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하 기 위해 다시 출마할 가능성 이 '제로'(O)는 아니라고 이달 초 정치 전문매체인 폴리티코 에 말했다. 그는 클린턴 전 장 관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아 마도 아주 가능성이 없거나 O% 사이 어딘가에 있을 것" 이라며 "0%는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클린턴 부부는 다 음 달부터 미국과 캐나다 13 개 도시를 돌며 그들이 지냈 던 대통령, 국무장관, 대선 후 보 등의 경험과 일화 등 얘기 를 들려주는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8천500억원 잭팟 파워볼 복권, 당첨자 2명 있다" 미국 복권 사상 역대 2위인 1조7천억 원짜리 메가 밀리 언스 당첨자가 나온 데 이어 7억5천만 달러(8천570억 원) 까지 불어난 파워볼 복권도 두 장이 당첨됐다고 복권위원 회가 27일 밝혔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미 동부시간 11시 파 워볼 복권 추첨 결과 아이오 와주와 뉴욕주에서 팔린 복권 두 장이 1등으로 당첨됐다고 파워볼 담당 복권위 관계자들 이 말했다.

이날 추첨에서 당첨번호는 8, 12, 13, 19, 27과 파워볼 4 가 나왔다. 이날 당첨액은 미 복권 사 상 역대 4번째로 큰 금액이 다. 그러나 당첨자가 두 명이 면 당첨액이 쪼개지게 돼 한 사람당 당첨금은 4천억 원대 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가 밀리언스와 마찬가지 로 당첨 복권이 있다는 사실 만 알려졌을 뿐 당첨자가 누 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당첨은 15억3천700만

달러짜리 메가 밀리언스 복권 이 당첨자를 낸 이후 4일 만 이다. 메가 밀리언스 잭팟 복권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편 의점에서 팔렸으며, 당첨자가 누군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 다. 파워볼은 지난 8월 11일 뉴 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거주하 는 남성이 1등에 당첨돼 2억4 천560만달러(2천797억원)를 받은 이후 그동안 당첨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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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 2018

코 리 아 월 드 | 43 |

|미국뉴스|

'폭발물 소포' 용의자 남성 1명 플로리다서 체포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미국 내 반

(反) 트럼프 진영에 배달된 ‘폭발물 소포’와 관련해 남성 용의자 한명이 미 플로리다 주에서 체포됐다. 26일 AP통신은 미 법무부를 인용, 연방 수사요원들이 폭발물 소포의 용의자 한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의 세라 이스거 플로레 스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 리는 용의자 한명의 신병을 확보했

다는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미 수사당국은 폭발물 소포 중 일 부가 플로리다주에서 발송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이날 까지 발견된 폭발물 소포는 총 12건 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22일 억만장자 인 조지 소로스의 뉴욕 자택 우편함 에서 수상한 소포가 발견되면서 시

작됐다. 이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 장관의 뉴욕 자택, 버락 오바마 전 대 통령의 워싱턴 자택, 방송사 CNN의 뉴욕지국에서 비슷한 폭발물 소포가 잇따라 발견됐다. 소포를 받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정치인과 언론사라는 점에서 ‘정치적 테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선거 앞둔 美 증오범죄…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로 11명 사망 경찰 4명 등 6명 부상…피츠버그 '공포의 20분' 후 40대 남성 체포 "'모든 유대인 죽어야' 외쳤다"…극우사이트에 "유대인, 사탄의 자식들"

▲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용의자

로버트 바우어스(46)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 버그의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27 일) 40대 백인남성에 의한 총기난사 사 건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경찰 4명 을 포함해 6명이 부상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반(反)유대인 범 죄로 기록될 전망인 가운데, 열흘도 채 남지 않은 미국 중간선거 표심에 영향 을 미칠 지도 주목된다. 총격은 이날 오전 10시께 피츠버그 앨러게이니 카운티의 '트리 오브 라이 프'(Tree of Life) 시너고그에서 일어났 다. 이 지역은 피츠버그 도심에서 10여 분 떨어진 곳으로, 유대인이 많이 거주 하는 지역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 했다. 유대교 안식일인 매주 토요일 오전 9 시 45분께 시작되는 예배를 노린 것으 로 보인다. 피츠버그 당국자는 "사건 당시 시너고그에서는 아이 이름 명명 식이 진행 중이었다"고 전했다. 총격이 벌어질 무렵, 내부에는 수십 명이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총격범이 건물로 걸 어 들어가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 고 외쳤다"고 지역 매체 'KDKA'에 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범은 최소 권총 3 정과 자동 소총 한 자루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총격범이 유대인을 비 난하는 말을 계속 떠들면서 총을 발사 했다"고 전했다. 총격범은 또 시너고그 입구에서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도 유대인을 증오하는 발언을 쏟아낸 것 으로 전해졌다. 총격 당시 '아이 이름 명명식'이 진행 중이기는 했지만, 희생자는 모두 성인 이라고 피츠버그 당국은 밝혔다. 부상 자 6명 중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도 4 명 포함됐으며, 일반인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시의 웬델 히스리치 공공안 전국장은 기자들에게 "사건 현장은 매 우 끔찍하다"면서 "지금까지 내가 봤던 최악의 광경"이라고 말했다. 총격범은 피츠버그 주민인 백인 남 성 로버트 바우어스(46)로 확인됐다. 그는 시너고그 밖에서 경찰과 대치 하다 총상을 입고 체포돼 병원으로 후 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 로 전해졌다. 미 언론에 따르면 바우어스가 회당 내에서 총기를 처음 발포한 뒤 경찰에 체포되기까지 약 20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증 오범죄'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 FBI 피츠버그지국의 밥 존스 특별수 사관은 "총격범은 시너고그로 들어가 예배를 보는 교인들을 살해했고, 경찰 이 출동하자 도주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바우어스는 온라인에서 반(反)유대 주의 내용을 수차례 게재한 경력이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 통신 등 에 따르면 바우어스는 극우 인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셜미 디어 플랫폼 '갭닷컴'(Gab.com) 계정의 자기 소개란에 "유대인은 사탄의 자식 들"(Jews are the children of Satan)이 라고 적었다. 바우어스는 또 범행 수 시간 전에는 갭닷컴에 유대인 난민의 미국 정착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히브리 이민자 지 원협회(HIAS) 웹사이트를 게시하면서 "HIAS는 우리 국민을 죽이는 침략자들 을 들여오길 좋아한다. 나는 가만히 앉 아서 내 국민이 살육당하는 걸 지켜볼 수 없다. 나는 들어간다(I'm going in)" 라고 적었다. 갭닷컴 측은 '로버트 바우어스' 명의 의 계정이 확인되자 곧바로 사용중지 조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 트위터에 "이 사악한(evil) 반(反) 유대주의 공격은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하고, "우리는 증오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단결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31일까지 조기 게양도 지 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인디애나폴리스 를 방문한 자리에서 "회당 안에 보호 방 안이 있었다면 아주 다른 상황이 됐을 것"이라며 학교 등에서 발생하는 총기 사건 예방을 위해 더 많은 무장 경비원 의 배치가 필요하다는 자신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피츠버그를 방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다음 달 6일 예정된 중간선거를 앞에 두고 ' 총기규제' 이슈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오를 수도 있을 전망이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반유대주의 범죄 로 인해 미국의 다른 유대인 사회도 바 짝 긴장하고 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 스(LA), 시카고, 워싱턴 등 주요 도시의 시너고그 등에는 경찰력이 배치됐다. 미국의 최대 유대인 단체 '반명예훼 손연맹'(ADL)에 따르면 미국 내 반유대 주의 범죄는 2016년 1천267건에서 지 난해 1천986건으로 57%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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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 2018

|국제뉴스|

189명 탑승 인도네시아 여객기 바다에 추락… 전원 사망추정

승객 180여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 라이온 에어의 국내선 여 객기가 29일 해상에 추락했다. 인도네시아 국가 수색구조청

(BASARNAS)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6시 20분께 수카르노-하 타 국제공항을 이륙해 방카섬의 팡 칼피낭으로 향하던 라이온 에어의

JT610편 여객기가 오전 6시 33분께 통신이 두절된 뒤 바다에 추락했다 고 밝혔다. 추락 지점은 서자바 주 까라왕 리 젠시 앞바다로 확인됐다. 인도네시 아 현지 매체 콤파스에 따르면 추락 한 여객기에는 179명의 성인, 1명의 어린이, 2명의 아기, 2명의 조종사와 5명의 승무원 등 총 189명이 탑승하 고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수색구조청 은 JT610편 조종사가 추락 전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측에

인도네시아 여객기 추락사고 원인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저비용 항 공사(LCC)인 라이온 에어의 여객기가 29일 오전 이륙 직후 추락하면서 사고 원인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추락한 라이온 에어 소속 JT610편 여객 기는 보잉 737 맥스 8 기종으로 이륙한 지 13분 만에 돌연 관제탑과 교신이 끊 겼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에 따르

면, 추락 당시 여객기에는 조종사와 승 무원을 포함해 189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까지 탑승자들 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가수색구조청 관계자는 여객기가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의 주변 에서 기체 파편과 구명조끼, 휴대폰 , 유 막 등이 발견됐지만 기체는 아직 발견되 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국가

레스터시티 구단주 헬기 추락사… 자산 5조6000억 태국 대표 재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이어리그 레 스터시티 구단주 위차이 시왓다나쁘라 파(61)가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 다. 태국 최대 면세점 회사 '킹 파워 인 터내셔널'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시왓다나쁘라파는 재산이 49억 달러 (약 5조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 정된다. 그는 충분한 자본력을 바탕으 로 2010년 당시 2부리그인 레스터시티 를 3900만 파운드(약 570억 원)에 인수 한 후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 그 결과 팀 은 2014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됐다. 2015~2016 시즌에는 창단 13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레스터시티의 우승 이후 그는 여세를 몰아 지난해 벨기에 2부 리그에 속한 프

교통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소에르잔토 타조노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블랙 박스가 발견될 때까지 기다리자는 입장 을 나타냈다. 안전 전문가들도 거의 모든 사고는 한 가지 원인이 아닌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 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날씨의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보 인다. 타조노 위원장은 여객기 추락 당시 날씨는 맑았다고 말했다.

로축구팀 OH 루뱅을 추가로 인수하기도 했다. 시왓다나쁘라파 회장은 항공업에도 나섰다. '킹 파워'는 에어아시아 타이의 지분 39%를 2억2500만 달러(약 2570 억 원)에 인수했다. 이어 지난 4월 77 층 높이의 태국 최고 빌딩 '마하 나콘 (MahaNakhon)'을 매입했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시왓다나쁘 라파 회장을 태국 내에서 7번째로 돈이 많은 자산가로 꼽으며 "경영 능력이 탁 월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앞서 27일 레스터시티 홈구장인 킹 파 워 스타디움 인근에서 레스터시티 구단 주의 전용헬기가 추락했다. 레스터 구단 측은 28일 공식 홈페이지 및 트위터 등 을 통해 시왓다나쁘라파의 사망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로마,“쥐, 쓰레기 가득… 도시 전체가 하수구 됐다”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는 화려한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관광명소다. 하지만 이 유서깊은 도시 거주민들은 자부심 대신 불만이 날로 쌓여가고 있다.거리에는 쓰 레기가 쌓여 악취가 코를 찌르고, 도로는 곳곳에 포트홀이 생겨 운전자를 긴장시 키고, 대중교통 체계는 엉망이 됐으며 치 안부재로 10대 소녀가 성폭행 당한후 살 해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기 때문. 급기야 "이렇게는 못 살겠다"며 시민

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28일 영국 매체 '가디언' 등 외신에 따 르면 수천 명의 로마 시민은 27일 로마 중심가에 모여 퇴보하는 주거 여건 개선 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 여한 인원은 8000명에 달한다. 이들은 "쓰레기 수거 문제, 열악한 대 중교통 등 로마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해 결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단언한 라지 시장

이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거리 에 나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 의 취임 후 로마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 고 있다. 이 도시는 규칙이 없고 사회적 통합이 이뤄지지 않는 혼란스러운 도시 가 됐다"고 덧붙였다. 신생 정당 '오성운 동' 소속의 라지 시장은 2016년 6월 실시 된 지방선거에서 기성 정치권에 대한 시 민들의 염증에 편승해 당선된 로마 역사 상 최초의 여성 시장이다.

RTB(Return to base·기지귀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 잔해가 발견된 지점에서 수색 및 구 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락 지점 해 상에는 기름띠와 항공기 동체 파편, 탑승객들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물품 들이 발견됐다. 생존자가 얼마나 있 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 계자는 "우리 국민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관계 당국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182m’ 인도 독립영웅 동상 31일 완공 자유의 여신상 2배 규모 182m 높이의 세계 최대 규 모 인물 동상이 31일 인도 서 부 구자라트주 카바디아에 완 공돼 일반에 공개된다. 미국 CNN방송은 “인도의 사회운동가 사르다르 발라브 바이 파텔(1875~1950)을 기 려 나르마다 강변에 세워진 이 동상의 높이는 뉴욕 자유 의 여신상(받침대 포함 93m) 의 2배에 육박한다”고 28일 보도했다. 182m는 서울 강남 구 영동대로의 55층 한국종합 무역센터(215m)보다 10층 정 도 낮은 건물 높이다. 파텔은 구자라트주 출신으 로 영국 식민정부에 대항해 인도의 독립운동을 이끈 인 물. 자와할랄 네루 총리가 이 끈 독립 인도의 첫 정부에서 부총리를 역임했다. 2014년 취임한 제14대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5년 전 “자유의 여신 상 갑절 크기의 파텔 동상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펑퍼짐한 바지와 웃옷 차림 에 맨발로 꼿꼿이 서서 정면 을 바라보는 자세로 세워진 이 동상에는 청동 1850t이 재 료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립 비용은 4억1000만 달러 (약 4680억 원). 2010년 당시 구자라트 주지 사였던 모디 총리가 주 정부 예산을 종자돈 삼아 기금을 조성해 건립사업을 시작했다. 동상 주변에는 파텔의 생애를 조명하는 박물관, 연구소, 위 락시설, 3성급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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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864호 NOV 02, 2018 | Tel.(713)827-0063 | Fax.(713)827-0018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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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월드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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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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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대규모 K-POP 공연 열린다 워너원, 모모랜드 등 출연… 24일 과달라하라 ARENA VFG MBC MUSIC PLUS 의 MBC SHOW CHAMPION이 멕시코의 한인기업인 아드스트라 엔터테인 먼트와 함께 멕시코에서 스페셜 공연을 진행한다. 2018 MBC SHOW CHAMPION MEXICO로 알려진 이번 공연은 이 달 11월24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소재 ARENA VFG 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의 초청가수로는 Wanna One, Momoland, Imfact, Mighty Mouse 4팀과 쇼챔피언의 메인 MC 인 김신영이 참여하며, 올 12 월 중순 MBC Plus Music 채널의 MBC SHOW CHAMPION 프로그 램에서 방영된다. 공연 소식을 들은 워너원 멕시 코 팬클럽인 워너블(WANNABLE) 팬클럽의 대표들이 한국 아드스트 라 투어 사무실(강남구 논현동 소 재)을 방문하여 공연에 대한 사실 여부와 관련소식을 인터뷰 하여 공식 워너블 홈페이지에 알리면서 멕시코 K-POP 팬들의 높은 관심 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16일 MBC SHOW CHAMPION MEXICO 페이스북 에 공식 포스터가 공개 됐는데 총 2200 회 이상의 포스터 공유와 1천 개의 댓글 및 게시물에 대한 좋아 요 클릭이 1만건을 넘어가는 등 관

심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페이스 북에는 워너원등 참여 아트스트들 의 멕시코 공연에 대한 축전 영상 이 올라와서 많은 팬들에게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공식 티켓 판 매 업체인 Ticket Master Mexico 에서 10월24일 부터 MBC SHOW CHAMPION MEXICO 콘서트의 티 켓 판매가 시작됐다. 몬테레이에서 출발 하는 K-POP 팬들을 위해서 아드스트라 투어에서는 몬테레이 에서 과달라하라 공연장으로 가는 전용 버스를 마련 하여 공연을 보 기 위한 편리함을 제공했으며 현재 150명의 팬들이 전용 버스 예약을 완료했고 계속적인 문의가 오고 있 다. 11월 24일 공연과 함께 컨벤션 을 개최한다.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는 컨벤션 부스를 마련하여 K-POP 및 한국과 관련된 물품 판매를 위 한 부스를 설치했으며 워너원 등 가수들의 포토존 촬영과 Meet and Greeting 시간을 마련했다. 오후 7 시 부터 제국의 아이들 리더인 문 준영의 K-POP 디제잉으로 공연 분위기를 만들고 2시간의 공연으 로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된다. 이번 공연의 컨밴션에 참여 하고 싶은 한국 기업은 아드스트라 투어 로 문의하며 참여가 가능하다.

누에보레온주 한인회장 이취임식...14일 UANL 아세아 연구소에서 오는 11월14일 오후 6시 누에보레 온주 주립대학교(UANL) 내 아세아 연구소에서 제 2대 누에보레온주 한 인회장 이.취임식이 열린다. 홍연표 초대 한인회장이 2대 박노대 회장에 게 바톤터치를 해주는 자리다. 주최 측에서는 주지사인 하이메 로드리게 스 와 김상일 멕시코 대사가 만나는 이벤트를 성사시켜 각계 각층의 인 사를 초청하려고 한다. 두 인사가 참

석하는 명분은 이날 행사 전에 실시 되는 “몬테레이 치안대책 간담회” 에 초청받는 형식이다. 연말연시를 대비하여 몬테레이 동포들의 치안과 안전문제에 관하여 실질적인 해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멕시코에서 치안 문제는 한인동포들에게 가장 큰 관 심사다. 몬테레이 동포들에게 가장 영향력있는 주지사와 김대사의 만 남이 이루어 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주정부 행정장관, 명예영사 와 몬테레이 6개 교회 한인목사, 한 인 기업체 관계자, 자영업자 등 가능 한 많은 동포들을 참석 시키고자 고 군분투 중이다. 이동섭 국회의원등 한국, 멕시코 유명인사들의 축하 영 상도 준비됐다. 식후에는 한식부페와 전통음식을 제공한다고 주최측은 전 했다. 제 2대 한인회는 10월초 박노대 신

임 한인회장을 추대 후, 지난달 19일 에 첫 운영위원회를 소집했다. 21일 에는 한인 성당 미사와 교회 예배에 참석하여 동포 신앙인들에게 정식 인 사를 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각 교회 를 방문한다. 11월1일에는 시내 음식 점에서 한인회 부녀회 결성을 위한 모임을 가진다. 구순자를 부녀회장으 로 내정하고 있으며 김귀연외 20 여 명의 부녀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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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NOV 2, 2018

|남미뉴스|

경기도립 국악단, 중남부 최대규모 예술축제서 호평 ‘몬테레이 국제예술 페스티벌’서 신한류 바람 일으켜

한국의 경기도립 국악단이 지난 10 월31일과 11월1일 양일간 『멕시코 몬 테레이, 산타루시아 국제예술페스티 벌』에서 성대한 공연을 마쳤다. 이번 공연에서 경기도립 국악단은 대한민

국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아리랑과 경기도의 자산인 경기민요를 소개하 며 한·멕 양국의 민간 문화교류에 의 미를 더했다. 특히 남아메리카 지역에 서 국악관현악 연주를 선보이는 첫 사

례였다. 전통악기로 이루어진 대규모 관현악 앙상블을 통해 현지인들의 관 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켰는데, 한류의 신(新)바람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멕시코 몬테레이, 산타루시아 국 제예술페스티벌』은 멕시코 몬테레이 시 누에보레온주 전역에서 10월 25일 부터 11월 11일까지 약 17일간 열리는 데, 중.남미에서는 가장 큰 국제예술 축 제다. 몬테레이가 문화, 역사 및 예술 적 표현을 자랑스러워하는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축 제는 약 2천 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음 악, 연극, 무용, 서커스의 아름다움을

이끌어 가며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 지역은 우리나라 기업인 기아차, LG전 자 공장과 협력 업체가 모여 있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경기 도립국악단은 한국 대표 예술단 규모 로는 가장 많은 36명의 연주자 및 협연 자가 몬테레이 누에보레온주 메인광장 ‘Explanada de los Heroes’에서 약 90 분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11월 1 일은 몬테레이시 누에보레온주에 위치 한 시립대학 대강당에서 (Aula Magna del Colegio Civil) 추가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멕시코 현지인들과 한국동 포를 위한 한국, 멕시코 가요로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을 선보였다.

인장 만들기), 그린 수묵화로 족자 만들 고 인장찍어서 작품 완성, 선비복 입어보 기 체험등 우리 조상들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을 할수 있었다. 참가 학생은 물

론, 교사와 학부모, 도우미들까지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캠프를 이끌어 줌으로 써 차질없이 무사히 마쳤다.

멕시코시티 한글학교 ‘역사문화 캠프’ 열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 참가 대성황 멕시코 시티 한글학교가 ‘사랑방 엿보 기’ 라는 주제로 제3회 역사.문화캠프를 실시했다. 지난 10월27일 개최된 이 행사 는 한인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역사문화 캠프’는 우리 조상의 문화를 직접 만들고 체험해 봄으로써, 선조들 시 대의 문화와 생활을 돌아 본다는 취지다. 평소 토요학교로 운영되는 한글학교의

시간적 제한 때문에 깊이 다루지 못하는 역사와 문화 학습을 위해 캠프 형식으로 기획된다. 올해가 세번째로 과목 선정과 준비에서 부터 오랜시간 공을 들였다. 이 번 역사캠프에는 학생 160명, 교사 20명, 보조교사 14명, 학부모 도우미 12명이 참 가했다. 프로그램에는 문인화(수묵화)그 리기(강사-지민석화가), 활쏘기 체험(강 사-양궁 국가 대표 선수), 낙관(지우개로

<독자기고>

월드옥타 차세대 글로벌창업 무역스쿨 참관기 - 몬테레이 지회 정연백 한국 창원에서 개최된 제 23차 세 계한인경제인대회, 차세대 글로벌창 업무역스쿨 모국방문에 참여한 정 연백 입니다. WORLD–OKTA(세계 한인무역협회) 몬테레이 차세대 회 원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11 살때 멕시코 몬테레이로 이민온 이후 15 년간 생활하고 있으며, 지금은 부친 과 소규모의 Nara Tech 이라는 사 출 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역 스쿨에 참석하게된 이유는 전세계 network 망을 구축하고 개인 창업 에 필요한 정보와 교육을 받을수있 는 기회가 될것 같아서 였습니다. 7 일 동안 이어진 교육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흐름과 무역에 필요한 스킬 을 배웠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창 업 아이템을 선정해서 IR 을 작성하 고 presentation 하고 사업 투자유 치를 시뮬레이션 할수 있는 기회 였 습니다. 새벽 여섯시반 부터 모든 교

육생들이 한마음으로 운동을 하면 서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 졌습니다. 제일 감명깊은 강사분은 Robin Lee 강사였는데, 강연을 통 해서 어떻게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제품을 잘 팔수 있는지, 어떻게 인 맥을 활용해서 도움받아야 하는지

에 대해서 자세히 배웠습니다. 교육 5일째에는 조별로 자기들이 계획하 는 사업 계획을 develop 해보는 프 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 사업계획 서를 준비하면서 24 시간 잠을 자지 않고 모든 열정을 쏟아 부으며 창업 아이템을 찾고 그것을 투자자한테

설명하기 위한 presentation 을 준 비했던 것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사 업 아이템을 설정하고 투자자를 유 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많은 열 정을 요구 하는지 실감한 순간입니 다. Global Networking 할수있는 기 회도 가졌는데, 전세계 각국에서 모 여든 창업에 관심있는 젊은 사람들 이 자기 나라에 문화를 나누고 어떤 비즈니스 기회가 만들어 질수 있는 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 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몬테레이 OKTA에 감사 드리 며 여기서 배운것을 멕시코, 몬테레 이의 차세대회원들과 공유하여 실질 적인 비지니스에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월드옥타 창업무역스쿨은 차세 대 미래 경제인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을 위해 해외 거주하는 차세대 청년 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재육성사업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우수한 청년들 의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한국 수출의 역군으로 성장할 인재(차세 대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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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건강칼럼ㅣ

한의학으로 본 무병장수의 비결

아프카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 지역에는 인구 3만명 정도의 조그 마한 마을이 있다. 그런데 이 마을 사람들의 평균 연령이 100살을 넘 고 있으며 보통 100살에서 130살 정도 살다가 죽음을 맞을 시에도 잠자는 듯 고요하게 숨을 거둔다고 한다. 또한 이 마을 사람들은 암,혈 압,당뇨,심장병,관절질환,페질환등 현대 문명에서 흔히 나타나는 성인 병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 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 연구 팀이 이 마을 사람들을 상대로 음 식, 생활습관, 환경등을 3년에 걸쳐 서 집중적으로 연구를 하였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하였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이,

1. 수질 오염이 안 되어 물이 깨끗 하다. 2. 공기 오염이 안 되어 공기가 맑 다. 3. 토양이 깨끗하고 비옥하며 오염 되지 않은 물을 대어 농사를 지으 므로 농산물에 공해가 없고, 영양 가가 높다. 4. 문명시설이 없으므로 소음이 없 고, 조용하여 스트레스도 없으므로 숙면한다. 5. 전 국민의 직업이 농업이므로, 명예와 치부를 위한 과열 경쟁이 없어 스트레스가 없으므로 휴식을 충분히 취한다. 6. 담배, 술, 커피는 생산도 않고 이 용도 않는다.

7. 현대적인 오락시설도 없고 방법 도 없어 절도 있게 산다. 8. 현대적 식품가공법을 모르기 때 문에 공해식품을 먹지 않는다. 9. 원시상태의 자연식이다. 10. 가축은 식용보다 농경에 이용 하므로 육식을 안 하고 거의 채식 이다. 11. 기름을 짜내어 먹기보다 자연 상태로 먹고 섭취량도 적다. 12. 주로 채식을 하므로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13. 변비가 없어 배변이 규칙적이 다. 14. 농업이 직업이라 육체운동을 적당히 하게 된다. 15. 햇볕을 충분히 쐰다. 현대인들은 이렇게 살아가기가 힘드니 하나의 희망 사항 일 수 있 다 생각 하겠지만 우리는 여기서 몇가지는 실천에 옮겨 잃어버린 건 강을 되 찿을 수 가 있는 것이다. 고대에는 인간의 수명이 천살을 넘 겼다고 한다. 성경에서도 노아 이전의 사람들 은 900세 이상을 살았다고 기록 되 어있다. 한의학 에서는 인간을 소우주라 고 한다. 인간의 육신과 영혼은 대 우주의 축소체로 태어 나면서 부터 죽을 때 까지 우주의 영향을 받으

며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 므로 인간은 욕심을 버리고 자연에 순응 하며 살면서 영혼의 안식을 취할때 하늘로 부터 부여받은 천수 를 다 할 수 있는 것이다. 삶 이란 우주의 시각으로 보면 영혼의 진화 과정이며 이 세상에서 의 삶이란 찰라의 순간 꿈을 꾸는 것이니 비우며 사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할 때 인것 같다. 그것이 곧 무 병 장수의 길이이기도 한 것이다.

백상현 현.멕시코 은서 한의원 원장. 개업의사 자격취득 한방전문의 미국 N.C.C.A 정회원 동양침구학회 정회원(아시아주) 전 시카코 허준 한방병원 원장 전 벤쿠버 교민 한의원 원장 전 고려 수지침 시카코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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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부뉴스|

- ‘어스틴 100배 즐기기’ 특집 기획시리즈 소문난 어스틴 유명 맛집 시리즈 1 1.프랭클린 바베큐(Franklin Barbecue) 텍사스 전통스타일 바베큐…오전11시~오후3시까지 영업 오바마, 지미 키멜 등 유명인사가 들른 어스틴 소문난 맛집 어스틴 900 E 11th St에 위치한 Franklin Barbecue(프랭클린 바베 큐)는 어스틴 뿐만 아니라 텍사스를 대표하는 바베큐 식당으로 유명하다. Aaron Franklin이 메인 쉐프로 있는 프랭클린 바베큐는 텍사스 전통 스 타일의 바베큐로 꾸준히 어스틴 사 람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을 사로

잡아 왔다. 이 식당의 주 메뉴로는 브 리스킷, 립스, 풀드폴크, 칠면조 그리 고 소세지가 있으며, 가격은 대부분 10달러 안팎으로 부담 없이 좋은 퀄 리티의 고기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요 리 방식은 메인 쉐프 애론이 직접 개 발한 방법과 텍사스 전통 방법을 혼 합한 것으로 텍사스 바베큐의 진수

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부드러운 식감 의 브리스킷이 가장 널리 알려진 메 인 메뉴이고 어스틴의 다양한 브루 어리 맥주도 준비돼 있다. 하지만 이 식당은 수많은 수상경력 과 TV출연 덕분에 들어가자마자 바 로 먹을 수 있기가 쉽지 않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한된 영업 을 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3시 이전 에 준비한 음식 수량이 매진되면 바

로 문을 닫는다. 평일은 대부분 30분 에서 1시간 정도 줄을 서야 하고, 주 말에도 최소 한 시간 이상은 줄을 서 야 주문을 할 수 있다. 식사류로 대부 분 택하는 10 달러 안팎의 샌드위치 말고도 고기 종류마다 파운드 씩 따 로 구입 할 수 있다. 파운드당 주문하 는 경우는 식당에서 직접 먹지 않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집에서 파티할 때 많이 이용한다. 프렝클린 바베큐 는 미국 유명 연예인 지미 키멜은 물 론 전 미국 대통령 바락 오바마도 방 문했다고 하니 텍사스 바베큐를 제 대로 맛보고 싶다면 꼭 한번 들려보 자. <어스틴 양경준 기자> Address: 900 E 11th St, Austin, TX 78702 Hours: 11AM-3PM(Monday Closed) Phone: (512) 653-1187 웹사이트: franklinbarbecue.com

가 볼만한 어스틴 주요명소 시리즈 1 1. 질커공원(Zilker Metroplitan Park) 아름다운 자연경관 담은 어스틴 대표 도심 테마공원 동, 식물원, 수영장, 동굴탐험, 낚시, 피크닉 공간 등

Zilker Metroplitan Park(질커 메 트로폴리탄 파크)는 1917년 Andrew Jackson Zilker의 기부로 만들어진 어 스틴을 대표하는 공원이다. 1930년 경 제 대공황부터 개발이 되기 시작한 질 커 파크는 350에이커에 달하는 면적 으로 어스틴 도심의 아름다운 자연경 관을 담고 있다. 공간은 크게 3개의 피 크닉 공간과 그 사이들을 가로지르는 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공간마 다 다른 테마가 준비되어 있고 발리볼 코트, 디스크 골프, 카약킹 등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다르다. 질커 파크에 서 가장 유명하고 가족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는 Austin Nature and Science Center, Barton Springs Pool

그리고 Zilker Botanical Garden이 있 다. Austin Nature and Science Center 는 질커파크 서쪽 끝에 위치해있다. 어스틴 자연과학센터 연구원들의 관리하에 잘 보존된 텍사스의 동식물 들을 감상할 수 있고 암벽등반, 동굴 탐험, 바이킹, 낚시 등 자연과 연관돼 있는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 전 9시부터 오후 5시, 일요일은 정오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다. 각 액티 비티마다 가격은 다르지만, 입장료는 무료다. Barton Springs Pool은 어스틴에서 가장 유명한 수영장 중 하나다. 어른 5 달러 아동 3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단위로 들러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모든 시설도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다. 6~8월 무더운 여름에는 몰리는 인원 이 많아 비좁고 오래 머물러 있기 힘들 지만, 날씨가 시원해지는 11월 현재는 한 번쯤 들리기 좋은 시기다. 온도는 1 년 365일 항상 20~24도를 유지시키기 때문에 물 온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 다. 개관 시간은 매주 목요일은 제외한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목요일 은 청소를 위해 열지 않는다. Zilker Botanical Garden는 1955 년 부터 어스틴의 나무와 꽃을 꾸준히 가 꿔온 식물원이다. 선인장, 허브, 장미, 동양식물 등 7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천히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둘러볼 만한 곳들이 많다. 북적북적한 질커 파크의 대부분 공간과 다르게 조 용히 사색에 잠기기 좋은 곳이다. 개관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입장료는 어른 2달러 아동

1달러이다. 질커 파크는 매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자연경관이나 엑티비티 말고도 주기적으로 페스티벌을 연다. 가장 큰 페스티벌로는 매년 3월 첫째주 주말에 열리는 Zilker Park Kite Festival과 10 월에 50만 관중을 모았던 Austin City Limits Music Festival, 그리고 올해 12 월1월부터 23일까지 열리는 Trail of Lights 페스티벌이 있다. 페스티벌 일 정을 제외한 날에는 월요일부터 일요 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다. 질커 파크는 주차장이 여러 곳 많이 분 포 되어있고 하루 이용에 5달러로 부 담되지 않는 가격이다. 복잡한 도심에 서 잠시 벗어나 어스틴의 아름다운 자 연경관을 즐기고 싶다면 질커 파크에 꼭 들려보자. Address: 2100 Barton Springs Rd, Austin, TX 78704 <어스틴 양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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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부뉴스|

어스틴한인회, 조기투표 통역지원 서비스 실시 강승원 어스틴 한인회장과 자원봉사 자들이 지난10월 29일과 11월1일 양일 간 미 중간선거 조기투표장을 방문, 원 활한 투표진행을 위해 통역지원이 필 요한 한인들을 위해 도움에 나섰다. 이 날 통역 지원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 지 진행됐으며, 투표전 자원봉사자가 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선거담 당자 앞에서 함께 선서 하고 투표장에 들어갔다. 강승원(사진 중앙) 어스틴 한인회장

은 “오는 11월 6일 화요일 본 투표시에 는 한인들 각자 소속된County 에서 투 표를 해야 하므로 통역 지원이 불가능 해 10월 29일과 11월 1일을 한인 조기 투표일로 정해 통역을 지원했다”고 밝 혔다. 강승원 한인회장은 이어 “한인들 의 목소리를 어스틴 주류사회에 높히기 위해서는 한인 유권자들의 한 표 권리 행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투표참여 를 호소했다. <어스틴 양경준 기자>

ㅣ칼럼ㅣ

스몰 비지네스 구매의 ABC 9 월부터 시작된 비가 10월 내내 내리고 있네요. 뜨거운 텍사스에 비가 와서 무더 운 여름이 쉽게 갔다고 즐거워 했는 데 계속되는 비로 이제 어스틴 식수 가 오염되서 식당들이 문을 못열고 커피샵도 임시 휴업하고 가게에 병물 이 동이나고 집에서도 물이 안전할까 걱정되서 양치질도 병물로 할 정도 로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서 이상태가 언제까지 갈까하며 어스틴 주민들이 근심가운데 있는데 그럴지라도 비지 네스하는 우리 교민들이 힘을 얻기 바랍니다. 주택 구입과 매매에 대해서 칼럼 을 여러번 올렸는데 많은분들이 작은 비지네스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서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서 비지네스 매매 절차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시작할 수 있는 비지네스가 무엇일까? 자금은 어느정도 준비할 수 있는가계획을 갖 고 관심있는분야에서 일을 해보며 경 험을 쌓는것이 큰 자산이 될 것입니 다. Offer and Acceptance: 비지네스 매매를 할때 가격과 여러 가지 조건을 보고 마음에 들면 구매 자가 판매자에게Offer를 합니다. 그때 가격과함께 여러가지 조건을 요구합니다. 첫째, 원하는 적정가격을 오퍼한 다 . 클로징할때 매매가를 일시불로 지불한건지 오너 파이낸싱을 할 건 지 , 융자를 얻어서 구매 할 건지 기 입한다. 이 비지네스에 어떤것이 포 함되어 있는지에 대하여 Exhibit A와 B 를 작성한다. Exhibit A 는 이 비지네스가 소유

하고 있는 물품들, 셀러가 가져가지 않는 물건들을 작성한다. 예를들면 식당이면 식당장비들과 모든 물품들 테이블.의자 시큐리티 카메라 계산대 등등 완전히 Pay off 된 물건들. Exhibit B 는 제 삼자의 물 건들 예를들면 리즈한 아이스머신 코카콜라에서 갖다논 냉장고등등 현 재 오너가 Pay off 하지 않은 물건들. Exhibit A and B 리스트를 작성해 서 셀러와 바이어가 같이 공유한다. 둘째, 가장 중요한것은 스페이스 리즈가 구매자의 이름으로 허락되어 져야 매매가 이루어진다. 셋째, 트레이닝은 몇주동안 해주는 가 경험이 있는분은 1주 경험없는분 은 4주정도 경우에 따라 다르겠죠 어 느 분은 단 하루도 안받고 인수받는 분도 계십니다. 넷째, 인벤토리는 매매가격에 포 함이 되어있는가 아니면 따로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가. 다섯째,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 는 매상 첵엎 .1주나 2주 요구한다. 매상 첵엎결과 만약에 매상이 판매 자의 말과 전혀 틀리면 그 계약은 무 효로 어니스트 머니는 100% 돌려 받 을 수 있다. 보통 스몰 비지네스 운영하시는분 들이 세금보고나 Profit and Loss 손익계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놓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다. 또 그렇게 해 놓았다해도 직접 매 상 첵엎을 1주나 2주 정도 확인할 것 을 권합니다. 부동산회사는 판매자의 진술을 토 대로 구매자에게 전하는것 이기에 확 실한 매상확인은 항상 구매자가 해 야 합니다. 여섯째, 모든 장비는 매매날짜까

지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는것을 판매 자가 보장한다는 내용. 일곱번째, Non Competition - 판 매자가 비지네스 판 후에 3년이나 5 년 동안 3에서 7마일 정도 에서 장사 를 안한다는 약속. 위의 내용들은 변호사가 비지네스 컨트랙할때 쓰는 기본적인 것 들이 다. 이때 판매자가 구매자의 오퍼에 동의 하면 어니스트 머니를 받고 컨 트랙이 시작된다. Due diligence - 이때부터 실질적 인 조사에 들어간다. 기간은 보통 2주 여기에 매상 첵엎, 장부 확인 세금보 고 확인 . 장비 인스펙션 등등을 포함 한다. ( 큰 비지네스는 4주정도 소 요.) 어니스트 머니는 비지네스 클로징 할때 까지 변호사가 에스크로 어카운 트에 홀드해 놓고 클로징하는날 비지 네스 가격에 크레딧으로 계산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에 비지네스가 어떤이유에서 건 매매가 이루어지지않으면 판사의 결정에 따라 어니스트머니는 나눠진 다. 보통 트레이닝받고 리즈가 나왔 는데 구매자의 마음이 바뀌어 안 사 는경우는 구매자의 어니스트머니에 대한 권리는 잃게되는것이 일반적이 다. 비지네스는 취미생활이 아니고 현장에서 땀흘리며 혼신을 다해 열심 으로 일해서 이익금을 창출해 내야 해야 하는것이므로 취미를 살려 돈 도 벌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 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은것이 현실이 다. 누구나 일 많이 안하고 투자대비 이익금이 좋은 비지네스를 찾는다. 가끔은 그런 비지네스도 나온다. 하 지만 대부분은 우리 이민자들이 하는 비지네스가 그렇게 쉽지가 않다. 열

심히 일해서 일한만큼 댓가를 받는게 대부분이다. 그런데 일한만큼 댓가가 돌아 오지 않고 시간만 갈때 우리는 초조해진다 많은 돈을 들여놓고 일도 열심히 하는데 비지네스 운영방법이 잘못되서 성공 못하는 경우도 많다 비지네스가 안되면 투자한 돈만 날리 는것은 아니다 보통 리즈가 3년 5년 길게는 7년 10년 sign을 한 만큼 책임이 뒤따른 다. 비지네스는 단순하게 생각해서 는 안된다. 경험없이 시작해서 누구 나 성공하는것은 아니니까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가 할 수 있는가 잘 생각 해서 정직한 부동산과 상의해서 내게 맞는 비지네스를 선택해서 실패없이 교민 모두가이 땅에서 잘 살아가 기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어스틴 Grace(은혜)부동산은 다수 의 비지네스 리스팅을 보유하고 여러 분의 사업의 길잡이가 되고자 합니다 사업에 관심있는분은 언제나 연락주 세요 512-945-7286

Realtor Grace Lee(은혜부동산) GRI. CHMS. ABR. SRES. Central Metro Realty 512-945-7286 1004glee@gmail.com Graceleereal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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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대법원 "日징용 피해자에 배상하라" 13년 재판 끝 확정 13년8개월만에 대법원 전원합의체 최종 결론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권 인정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징용 피해자들 에게 해당 일본 기업이 손해를 배상해 야 한다고 대법원이 최종 결론을 내렸 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0일 이춘식씨 등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신일철주금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 구 소송의 재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 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장인 대법 원장과 대법관 총 13명 중 11명의 다수 의견으로 이 같은 결론이 났다. 재판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 배상 청구권을 인정하고, 각 1억원씩 총 4억원의 위자료와 그에 따른 지연손해 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그대로 인정했다. 이번 선고는 지난 2013년 8월 대법원 에 사건이 다시 접수된 지 5년2개월만 에 이뤄졌다. 또 지난 2005년 2월 소송 이 제기된 지 13년8개월만에야 그 끝을 맺게 됐다. 이 기간에 소송 당사자 4명 중 3명이 이미 세상을 떠났고, 이씨만이 유일하게 생존해있다. 이씨는 호적상 1924년생으로 95살이지만 실제 나이는 98세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핵심 쟁점인 1965년에 체 결된 한일청구권협정으로 강제징용 피 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권이 소멸됐다 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는 대법원 장을 포함한 대법관 7명이 의견을 같이

했다. 재판부는 "이들의 손해배상 청구권은 일본 정부의 한반도에 대한 불법 식민 지배 및 침략전쟁의 수행과 직결된 일 본 기업의 반인도적 불법행위를 전제로 하는 위자료 청구권으로 미지급 임금이 나 보상금을 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 강제동원 위자료 청구권은 한일청구권 협정의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청구권협정은 한일 양국간 재정적·민사적 채권·채무관계를 정치 적 합의에 의해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협상과정에서 일본 정부는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은 채 강제동원 피해의 법적 배상을 원천적으로 부인했 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강제동원 위자 료 청구권이 그 적용대상에 포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결론은 같으나 이유가 다른 대법관 4명의 별개 의견이 있었 다. 이기택 대법관은 이미 2012년에 대 법원에서 원고 승소 취지로 판결을 환 송한 만큼 그 판단에 따라야 한다고 봤 다. 또 김소영·이동원·노정희 대법관은 이들의 손해배상 청구권이 한일청구권 협정의 적용대상에는 포함되지만, 개인 의 청구권 자체가 당연히 소멸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그 청구권에 관해 외국 정부를 상대로 자국민 보호 또는 구제를 요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의 외교적 보호권만이 포기된 것에 불 과하다고 봤다. 반면 권순일·조재연 대법관은 강제징 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권이 제한 돼 원고 승소 판결을 깨고 파기환송해 야 한다는 반대 의견을 냈다. 다만 피해 를 입은 국민에게는 국가가 정당한 보 상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한일청구권협정의 적용 대상 에 이들의 손해배상 청구권도 포함된 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일본 또는 일본 국민에 대해 갖는 개인청구권이 이 협 정에 의해 바로 소멸되거나 포기됐다고 할 수 없지만 소송으로 이를 행사하는 것은 제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대법원은 일본의 확정판결 효력이 국내에 미치지 않으며 일본제철 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일본 판결 은 우리 나라의 선량한 풍속이나 사회 질서에 반하는 것으로 그 효력을 인정 할 수 없다"며 "국내법상 소멸시효가 완 성됐다는 일본 기업 측 주장도 권리남 용으로서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41~1943년에 신일본 제철의 전신인 일본제철에 강제징용돼 고된 노역에 시달렸으나 임금을 전혀

받지 못했고, 이후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이 되면서 고향에 돌아올 수 있었 다. 이후 고(故) 여운택씨와 신천수씨는 지난 1997년 일본 오사카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금과 미지급된 임금을 청구하 는 소송을 냈지만 원고 패소해 2003년 판결이 확정됐다. 그 뒤 지난 2005년 국 내 법원에 같은 취지의 이 소송을 제기 했다. 1심과 2심은 일본 확정판결의 효력이 국내에 미쳐 그와 모순된 판단을 할 수 없고, 신일본제철이 일본제철과 동일한 회사로 인정되지 않아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2012년 5월 2 심을 뒤집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 배상 청구권을 인정하고 신일본제철이 강제노동에 대한 배상책임이 있다며 사 건을 파기했다. 이 같은 판단을 근거로 파기환송 후 항소심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각 1 억원씩 총 4억원의 위자료와 그에 따른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편 강제징용 소송은 양승태 전 대법 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에 대한 검 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청와대 요구에 따라 선고가 의도적으로 지연됐다는 등 의 '재판거래'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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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 KOREA WORLD

NOV 2, 2018

|한국뉴스|

문종석 실장님? 정의용보다 임종석 먼저 찾은 美비건

한국을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9일 청와대에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만 나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켰 다. 비건 특별대표가 우리나 라를 방문한 목적은 한반도 안보를 논의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비건 특별대표가 우리 나라 외교안보 책임자인 정의 용 국가안보실장에 앞서 임종 석 비서실장을 만난 것은 이 례적이란 평가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비건 특 별대표와 임종석 비서실장의 만남 이후 브리핑을 통해 "(두 사람은) 29일 오후 5시 청와 대 본관에서 면담했다"며 "(두 사람은) 면담에서 한반도 비 핵화와 평화정착, 그리고 2차 미북회담 진행 사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했다. 임종 석 비서실장은 비건 특별대표 에게 미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 다"고 알렸다. 아울러 청와대 관계자는 비건 특별대표와 임 종석 비서실장 만남 관련 "미 국 측 요청"이라며 "비건 대표 는 30일 정의용 실장과 면담 할 계획"이라고 설명을 더했 다. 비건 특별대표는 30일 조

명균 통일부 장관을 만날 예 정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외교권에서는 비건 특별대 표가 우리나라 외교안보통들 에 앞서 임종석 비서실장을 만난 것과 관련 "한반도 정세 를 놓고 한미간 이견이 표출 된 상황에서 미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진의를 파악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고 진단 했다. 한편 한반도 정세를 놓고 한미간 불협화음은 강하게 불거졌다. 그리고 이러한 사 실은 지난 10일 국회 외교통 일위원회 국정감사 때 명확 하게 드러났다. 당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에게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 에 집중하는 우리 정부를 향 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 무부 장관이 크게 화를 냈다 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가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 강경화 장관은 "(폼페 이오 장관이) 충분한 브리핑 을 못 받은 상황이라 여러 질 문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문 재인 정부와 미국 정부간 '남 북군사합의 관련 입장차'가 확인된 것이다.

"비서실장이 권력 과시하고 다녀" 전여옥, 임종석 비판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자 유한국당) 의원이 비건 미국 대북 특별대표와 임종석 청와 대 비서실장 간 만남의 적절 성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전여옥 전 의원은 30일 자 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건 대표가 정의용 안보실장을 제 치고 임종석 실장과 만났다" 면서 "참 이상한 나라다. 그리 고 이상한 청와대 브리핑이 다"라고 했다. 이어 "일단 미국의 대북대 표가 맞상대(counter part)인 정의용 실장을 제낀 것은 '만 나봤자 헛일'이라고 판단해서 일 것"이라며 "비건 대표는 여 러 정보를 취합한 결과, '확실 한 결정권자'를 만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을 것"이 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즉 판문점회담 때도 정의용 실장을 척 제끼 고 맨 앞줄에 사진 찍은 임종 석 실장의 '의전 파괴'가 단순 한 '서열 파괴'가 아니라는 점 을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설명 했다. '의전 파괴'가 단순한 ' 서열 파괴'가 아니었다 전여옥 의원은 "청와대 브 리핑은 한마디로 웃기다"며

"차지철이냐? 비서실장이 어딜"… 손학규, 임종석에 일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향 해 "국민들은 또 하나의 '차 지철'이나 또 다른 '최순실'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손학규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비서실장이 대통령 외유 기간 중 국정원장·국방부장 관·통일부장관 등을 대동하 고 비무장지대를 시찰하더

니, 엊그제는 청와대 공식홈 페이지의 첫 장에 임종석 비 서실장이 비무장지대 화살 머리 고지를 방문한 동영상 이 임 비서실장 나레이션과 함께 유튜브로 방영되는 촌 극이 벌어졌다"고 이렇게 비 판했다. 손학규 대표는 "비서실장 은 나서는 자리가 아니다"라 면서 "(임종석 비서실장은) 자기 정치하려거든, 비서실

'DMZ 시찰 임종석'에 이낙연 총리가 격노한 이유 이낙연 국무총리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난 17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시찰'에 대해 '격노 했다'는 언론 보도가 최근 정치권 화 두로 부상했다. 현 정권 핵심인물들간 갈등이 표면 위로 올라왔기 때문일까. 청와대는 즉각 수습에 나섰지만 이를 바라보는 정치권 관심과 해석 등을 막 지는 못하는 모양새다.

"'북미회담을 성공적으로 이 끌어달라'는 것은 문재인 대 통령급에서 할 수 있는 말인 것이다. '왕실장' 정도가 아니 라는 점이 확실해진다"고 강 조했다. 그는 "청와대는 '냉면 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 고 면박을 줬다는 오만불손 한 리선권의 사과는 당연히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우 리 기업인이 '나라도 아닌' 북 한의 리선권한테 그런 수모를 당했는데 왜 가만있느냐"고 질타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이런 일은 우리 역사에 없었 다. 북한이 이렇게 뻔뻔하고 오만하고 거만하게 나온 적은 없었다"며 "그림자여야 할 비 서실장이란 사람은 자기 권력 을 국내외 불문 철없이 과시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뉴스핌은 지난 28일 단독 보도를 통 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임종석 비서 실장 DMZ행'에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정치권 인사 들에 따르면, (당시) 임종석 비서실장 은 '권력 2인자'처럼 검은색 선글라스 를 끼고 전방부대를 시찰했다. 군 최 고지휘관들로부터 성대한 의전을 받 기도 했다. 이를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해듣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 다"는 내용이다. 뉴스핌은 또 '야권 관계자'를 인용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격노한 이유와 관 련 "임종석 비서실장이 그날 DMZ를 시찰하면서 마치 '국군통수권자'인 것 처럼 선글라스를 끼고 행세했기 때문 에 그런 것 아닌가 싶다. 아무래도 (임 종석 비서실장보다) 연배가 많은 이낙

장직에서 내려오라"고도 했 다. 손학규 대표의 작심비판은 임종석 비서실장이 지난 17 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 지 일대 비무장지대(DMZ)' 를 방문한 것을 두고 한 얘기 다. 당시 임종석 비서실장은 남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 원회 위원장 명의로 DMZ 지 뢰제거 현장을 방문했다. 이 는 이행추진위 설립 후 첫 DMZ 현장 방문인 것으로 알 려졌다. 한편 손학규 대표는 지난 19일에도 임종석 비서실장 을 향해 "독선이 도를 넘었 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남북 공동선언추진위원장 자격으 로 갔다고 강변하겠지만, 이 래서 제왕적 대통령제는 페 지돼야 한다"고 꼬집은 바 있 다.

연 국무총리가 보기에는 썩 좋지 않았 을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임종석 비서실장의 DMZ행을 적극 해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임종석 비서실장이 '자 기 정치'를 했나.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낙연 국무총리가 임종석 비서실장 DMZ행에 격노했다는 것도) 파악된 게 없다"고 했다. 이어 "(임종석 비서실 장은)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장으 로 현장 점검을 위해 (DMZ를) 방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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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 2018

코 리 아 월 드 | 67 |

|한국뉴스|

'새만금' 세계 최대 태양광 풍력단지 건설 세금 5700억에 민간자본 10조 투입 계획

문재인 정부가 임기 내인 2022년까 지 전북 새만금 일대에 민간 자본 10조 원을 동원해 원전(原電) 4기 용량(4기 가와트·GW)과 맞먹는 초대형 태양광· 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한다. 이와관련, 새만금 매립·개발, 투자유치 등을 전담 할 새만금 개발공사(이하 공사)도 30일 공식 출범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30일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했 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산업을 선점·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새만금 내측에 태양광을 비롯해 세 계 최대 규모의 3GW급 발전단지(태양

광 2.8GW·연료전지 0.1GW·해상풍력 0.1GW)를, 군산 인근 해역에 GW급 해 상풍력단지를 각각 조성한다는 계획이 다.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제조산업 단지를 건설해 제조기업 유치와 배후 항만 구축도 추진한다. 클러스터에는 국가종합실증연구단 지와 해상풍력 핵심부품 성능평가센 터, 인력양성센터 등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인프라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사업은 새만금에서 구체적으로 추진되 는 첫 사업으로 개발의 돌파구를 마련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발전단 지 건설에 10조원쯤의 민간투자 자금 이 유입되고 연인원 200만명쯤의 건설

인력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러스터 조성으로 앞으로 10년간 관 련 기업 100개 유치, 일자리 10만개, 25 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막은 우리나라 관련 산업 경쟁력을 세계적 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 라며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정책을 가 름하는 시금석"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7년간 어려움을 딛고 이제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 재생에 너지 발전단지가 건설된다. 일부 용도 제한지역과 유휴지·바다 등을 활용한

야심 찬 계획으로, 전북도민의 숙원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새만금이 갈등을 딛고 화해와 번영의 상징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내하고 기다려주신 도민께 진 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새만금을 재생에너 지 메카로 만든다는 정부의 발표가 졸 속으로 이뤄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 온다. 정치권에서는 초대형 국책 사업이 기 본적인 풍황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 태에서 장밋빛 청사진이 제시되는 등 타당성 검토나 공론화 과정 없이 밀어 붙이기식으로 정책이 추진된다는 지적 이다.

文야심작 '새만금 태양광'···'호남 홀대론'으로 번졌다 문재인 정부가 30일 새만금 태양광· 풍력단지 개발 계획을 밝힌 가운데, 호 남 지역에 기반을 둔 야권이 강하게 반 발했다. 1년 전 새만금을 '환황해 경제 권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던 문 정부가 난데없이 '초대형 태양광 메카' 를 조성하겠다고 선회했기 때문이다. 새만금은 지난 30년 동안 정권이 바 뀔 때마다 개발계획이 변경되어 왔다. 전북은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새만 금 사업 개발을 통해 GM 군산공장 사 태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등 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참 석한 가운데 군산에서 '새만금 재생에 너지 비전 선포식'을 열고 '환황해 경제 권 거점' 사업 계획을 밝혔다. 정부 계 획에 따르면, 전북 새만금 일대에 여의 도 면적의 13배인 1171만 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부 지대비 고용 창출이 크지 않은 것들이 다. 호남에 기반을 둔 민주평화당과 바른 미래당은 정부의 새만금 사업 계획 발 표에 촉각 곤두세우고 기민하게 반응 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새만금 재 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민

주평화당은 전북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북 군산 지역구이고, 민주평화당은 전북 10개 지역구 가운데 5개를 차지 하고 있다. 정동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서 "새만금은 전북 도민이 30년을 기다 려온 간절한 꿈"이라며 "오늘 뒤에 붙 어있는 현수막처럼 '30년 기다린 새만 금. 고작 태양광이냐' 하는 것이 전북 도민 다수의 솔직한 심정이다"라고 토 로했다. 정 대표는 "민주평화당의 기준은 전

북 도민의 이익"이라며 "이 사업이 도 민에게 절대적으로 이익이 된다고 하 면 우리는 지지할 것이다. 그러나 전북 도민에게 남는 것이 없는 21세기형 장 치 산업에 불과하다면 그것은 새만금 의 꿈을 훼손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는 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 고 "새만금을 태양광 발전 메카로 만들 려는 정부 계획에 반대한다"며 "원자력 발전소 4기에 맞먹는 4GW 태양광발 전 사업은 새만금을 정부가 추진하는 3020 탈원전 정책의 희생양으로 만들

뿐이다"라고 분명히 했다. 다른 야당도 반발에 가세했다. 함진 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탈원전 을 한답시고 한참 건설 중인 신고리원 전은 말 한마디 없이 중단시키고 법적 근거도 없는 공론화위까지 만들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더니 새만금은 밀 실에서 뚝딱 결정해도 되는 거냐”고 비 판했다. 효율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은 당 원내대책 회의에서 “발전단지가 생산할 수 있는 전기량이 적어 원전 0.6기 분량 수준일 것”이라며 “10조원을 들여 원전 0.6기 를 짓는 거라면 조기폐기하기로 한 월 성1호기를 그냥 운전하는 것이 낫지 않 나”라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를 지원했 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는 새만금 전체 면적의 9.4% 만 사용하는 것”이라며 “이번 계획은 관련 지자체와 협의된 사안”이라고 말 했다. 다만 호남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 원들은 특별한 논평을 하지 않았다. 호 남이 지역구인 한 의원은 “여론의 추이 를 봐가면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 다.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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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 2018

|IT/과학뉴스|

페이스북, 이용자 증가율 둔화로 성장 '빨간불'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 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3분기 에 이용자 증가율 둔화와 시 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매출을 올렸다. 이용자수와 매출이 시장 기 대치에 이르지 못해 페이스북 의 주가는 이날 6% 떨어졌다.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은 137억3천만달러로 전년대비 33% 늘었으나 시장 기대치 137억8천만달러에 못미쳤다. 매출 성장률도 2분기 42%보 다 9%p 줄었다. 이는 미국의 이용자 증가율 둔화와 유럽의 이용자 감소 때문으로 분석됐 다. 최근 유럽연합의 데이터 보호규제 강화로 유럽의 일 일 이용자수는 2억7천900만 명에서 이번 3분기에 2억7천 800만명으로 100만명 줄었 다.

여기에 미국 이용자는 1억 8천500만명으로 지난해와 비 슷한 수준이다. 이에 3분기 일일 이용자수는 14억9천만 명, 월간 이용자수는 22억7천 만명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 돌았다. 반면 3분기 순익은 51억4 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9% 증가했다. 주당이익은 1.76달 러로 월가 전망치 1.48달러를 웃돌았다. 총비용은 79억5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53% 증가했으며 영업마진도 42%로 전분기에 서 2%p 하락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 페이스북 워치나 IGTV, 페이 스북 마켓플레이스같은 새로 운 상품을 출시하는데 초점 을 맞춰 매출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 OLED 매출 비중 80%, LG는 LCD가 90%

삼성전자 디스플레이(DP) 사업부의 지난 3분기 매출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매출이 무려 8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정 표시장치(LCD)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80~90%를 차지하 는 LG디스플레이와는 확연 히 대비되는 점이다. OLED 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시장 상황에서 삼성이 유리한 고 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 다. 삼성전자는 31일 실적 발 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 콜을 통해 "디스플레이 매출 가운 데 OLED 매출 비중이 80% 초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삼성 디스플레이의 지난 3분기 연 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어 난 1조1천억원으로 기록됐 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 조9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으로 1조원을 돌파 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탠 건 애플이다. 애플은 지난해부 터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플렉서블 OLED 패널을 독점

적으로 공급받아 왔다. 아이 폰텐(X)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해 상반기 패널 출하량 이 줄었지만, 3분기 말에 애 플이 신제품 2종을 발표하 면서 패널 공급량이 늘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력 하는 사업은 중소형 능동형 OLED(AMOLED)다. 삼성은 이 분야에서 줄곧 1위를 유 지하고 있다. 30일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보 고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 레이는 3분기 스마트폰 패 널 1억1천400만 대를 출하 했다. 1분기 8천900만 대, 2 분기 9천100만 대에 이은 상 승세로, 2위 중국 BOE와의 격차도 넓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LCD 과잉 공급으로 실적난에 허 덕이는 업황을 비춰볼 때, OLED에 강한 삼성디스플레 이가 유리한 상황"이라며 " 일부 업계는 애플 의존도가 심해 문제라고 봤지만, 아직 중소형 OLED 분야에서 삼 성을 이길 수 있는 업체가 없어 글로벌 시장의 삼성 의 존도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 업체인 LG디스플 레이는 삼성과는 반대로 OLED 전환에 주력하고 있 다. 지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LCD 의존도가 높고 중국 업체들이 패널 공 급을 확대할 전망이어서 4 분기에 적자 전환 가능성도 점쳐진다.

애플, 새 아이패드 공개… 홈버튼 없앴다

애플이 홈버튼과 이어폰 잭(단자)을 없애고 안면인식 (페이스ID) 기능을 탑재한 신 형 ‘아이패드 프로(iPad Pro)’ 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에서 애플은 태블릿 출시 8년 만에 가장 큰 폭의 변화를 줬다. 가 볍고 성능이 향상된 신형 ‘맥 북 에어’ ‘맥미니’도 함께 공 개돼 오는 11월 7일부터 미 국시장을 시작으로 출시된 다. 팀 쿡 애플 CEO는 30일 미 국 뉴욕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새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신형 아이

패드 프로는 두께가 기존 모 델 대비 15% 얇아진 5.9㎜ 에 불과하고 에지 투 에지 (edge-to-edge) 디자인을 채택해 테두리(베젤)를 최소 화했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 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최신 A12X 바이오닉을 탑재 해 처리속도를 높였고 인공 지능(AI) 데이터 처리도 가 능하다. 디스플레이는 유기 발광다이오드(OLED)에 버금 가는 화질을 내는 것으로 평 가받는 리퀴드 레티나 디스 플레이를 채택했으며 11인 치, 12.9인치 등 두 가지 크 기로 출시된다. 11인치 모델

은 799달러(91만700원), 12.9 인치 모델은 999달러(113만 8660원)부터 시작된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9월 공개된 아이폰 XS, XS맥스, XR와 마찬가지로 물리적 홈 버튼을 없앴다. 대신 사용자 가 디스플레이 화면의 특정 지점에서 스와이프(쓸어내리 기) 동작을 하면 이전 단계로 돌아간다. 또 라이트닝 케이 블을 버리고 USB-C(선더볼 트3) 포트를 채택하면서 이어 폰 잭을 없애 완전한 블루투 스 기기를 지향했다. 역시 신 형 아이폰시리즈와 마찬가지 로 페이스ID 기능을 갖춰 사 용자 얼굴을 3차원으로 인식 해 기기를 열고 결제, 맞춤 이 모티콘 생성 등도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 애플은 맥 북 에어와 맥미니 신제품도 선보였다. 신형 맥북 에어 는 100% 재활용한 알루미늄 을 금속 재질로 활용해 친환 경 이미지를 높인 동시에 무 게도 전작보다 25% 가벼운 1.24㎏에 불과하다. 8세대 인 텔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 (CPU)에 16GB 램을 장착하 고 저장용량은 최대 1.5TB까 지 가능하다.

애플 중국 매장 축소될 듯..."매출 기대 이하" 애플이 수 년전부터 적극적 으로 추진해 오던 중국 오프 라인 매장 확대 전략이 차질 을 빚고 있다. 매출이 기대치 에 못 미치면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중국 언론 텅쉰커지는 중국 이 애플의 핵심 시장으로서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애플의 매장 확대 계획에 제 동이 걸리면서 전략 수정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텅쉰커지는 디인포메이션 등 해외 언론을 인용해 오프 라인 매장 매출이 중국 전체 매출의 10%에 불과하다는 애 플 전 직원 말을 전하며 전략 변화를 예고했다. 애플은 중 국 본토에 소재한 42개의 오 프라인 매장에 대한 메스를 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팀쿡 CEO는 애플의 오프라인 매장 확대 전략을 강하게 내세운 바 있다. 8년 전,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 을 드러내면서 4개의 애플 매 장 매출이 전 세계 애플 매장

매출을 뛰어넘었다고 밝히기 도 했다. 당시 애플은 2011년 말까 지 중국 매장이 25개로 늘어 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이 목표는 차질을 빚었다. 2016 년에야 26번째 매장 문을 열 고 중국 오프라인 매장 전략 이 사실상 브레이크를 밟았 다. 10년 만의 매장 축소와 전 략 수정이 불가피해진 셈이 다. 디인포메이션이 전한 애플 의 전 직원 말에 의하면 애플 이 중국 오프라인 매장 축소 에 돌입하는 결정적 원인은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 기 때문이다. 소도시 매장의 경우 이같은 문제가 더욱 심 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 프라인 매장 실적의 부진이 중국 내 다른 사업에도 영향 을 미치고 있다는 결론에 이 르렀다. 오프라인에서도 가성비를 내세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과 경쟁이 심화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애플의 중국 매장 매출이 전체 판매액의 10%에 불과하 다는 지표가 많은 것을 말해 준다. 중국의 다수 소비자가 더 이상 매장에서 제품을 구 매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애플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28%의 글로벌 매출이 직접 판매 채널에서 발생했으며 중 국의 경우 이 비율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90% 중국 매출이 중국 내 통신사와 전자상거래를 통해 일어나고 있다. 이에 그간 중 국 지역 애플 사업 확장에 핵 심적 역할을 해온 오프라인 매장은 사실상 빛이 바랬다. 애플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에 첫 중국 매장 문을 열었다. 이어 가짜 애플 매장이 출몰 하면서 중국 소비자의 발길을 끊고 매장 확장세가 위축하 기도 했다. 그 결과 진짜 애플 매장의 경우 영업 3년이 돼서 야 매장 출점 비용을 상쇄했 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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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은 정 만 18세에 데뷔해 어느덧 20대 중반 에 접어든 정은지. 흐른 세월만큼 그 역 시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 에이핑크 메인 보컬로 이름을 알린 정 은지는 솔로 가수에 이어 싱어송라이 터로서의 역량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정은지는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 그간 갈고닦은 싱어 송라이팅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 렇다면 정은지가 생각하는 변화는 무 엇일까. 그에게 물었다. “얼굴도 몸도 많이 달라졌고, 마음가 짐도 달라졌죠.(웃음) 데뷔 초반에는 끌려다니는 느낌이 있었어요. 성장기라 그런지 어제 뭐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잠에 취해 있었죠. 이제는 제가 끌고 가 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같이 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또,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도 달 라진 점 중 하나예요. 예전에는 가사를 써도 뭔가 안 나오고 했는데, 이제는 한 탄도 쓸 수 있고 녹일 수 있는 무언가 가 생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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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도전해보고파…”

솔로, 싱어송라이터, 연기까지 다양 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정은지 의 뿌리는 단연 에이핑크다. 이들은 아이돌 그룹에게 흔히 있 는 ‘7년 징크스’를 깨고 전원 재계약 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재계약 후 처음 발매한 미니 7집 ‘원 앤 식스 (ONE & SIX)’의 타이틀곡 ‘1도 없어’ 로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며 건재함 을 과시했다. 그렇다면 에이핑크의 전 원 재계약에는 어떤 비하인드가 있을 까. “처음부터 생각이 다 모이지는 않았 어요. 공백기도 많은 편이었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은 멤버들도 있었죠. 그러던 중 ‘에이핑크는 계속 가야 돼’ 라는 말이 나오면서 멤버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였어요. 저희가 걸그룹 치고 는 공백이 긴 편이거든요. 아직 에이핑 크로 보여줄 것이 많은데 (이렇게 마무 리하기는) 아쉽다는 이야기에 멤버들 모두가 공감했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마쳤죠.(웃음)”

정은지는 멤버들이 힙합을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제공|플랜에이엔터테인 먼트 에이핑크는 8년간 활동하면서 구설 없이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정은 지에게 그 비결을 물으니 “저희는 크게 싸운 적이 없다”면서 “초반에는 다들 조심스러운 성격이어서 그랬던 것 같 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깨 닫고 배려했던 것 같다. 적당한 완급 조 절과 밀당이 비결 아닐까”라고 미소 지 었다. 청순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 은 에이핑크. 하지만 앞으로는 지금까 지와는 다른 콘셉트를 선보이고 싶다 고. “재계약을 하면서 멤버들끼리 ‘청순 콘셉트는 많이 보여줬으니 이제 해보 고 싶은 것을 하자’라고 이야기했어요. 멤버들이 멋있는 것을 좋아해서 힙합 을 되게 해보고 싶어 해요.(웃음) 사실 연습생 때 힙한 것을 많이 연습했는데,

데뷔 때 청순으로 콘셉트가 정해져서 한동안 갈 곳을 잃기도 했거든요. 이제 는 섹시한 것을 해도 웃음이 터지더라 고요. 그래도 ‘1도 없어’ 활동 때 팬들이 생각보다 좋아해 주셔서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아요.” 에이핑크로도, 솔로 가수로도, 연기자 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정은지. 그는 앞 으로의 계획에 대해 “제가 발 들일 수 있는 곳이면 뭐든 해보고 싶다. 80살까 지 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인터 뷰를 마쳤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면서 80살까지 일을 하는 것이 목표예요. 저는 일하는 게 재미있고, 오히려 쉬면 지치는 것 같 아요. 욕심은 많은데 욕심만큼 따라주 지 않는다는 느낌도 들고요. 도전할 분 야는 싱어송라이터, 연기에도 이제 막 조금씩 재미를 느껴가고 있는 것 같아 요. 뮤지컬을 하는 것도 너무 행복하고 요. 사주를 봤는데 ‘80살까지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계속해서 열심 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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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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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제13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홍보대사 위촉 배우 구혜선이 대한민국사회공헌대 상 및 서비스경영대상 홍보대사로 위 촉됐다. 31일 서울 여의도구 국회회관에서 는 제13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서비스경영대상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혜선을 비롯해 대 한민국사회공헌대상 대회장인 더불 어 민주당 원혜영 국회의원, 한국서비 스산업 진흥원 김영배 이사장, 박상춘 고문, 김진수 고문, 매경닷컴 등이 참 석했다. 구혜선은 “뜻 깊고 큰 행사에 초대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 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구혜 선은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다. 한 편의 영화를 제작하다 보니 배우분 들, 감독분, 현장 분들을 이해하게 됐 다. 재미보다는 어려움이 많다”고 덧 붙였다. 한편, 구혜선은 배우뿐 아니라 영화 감독, 그리고 미술작가로 활동, 현재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로도 겸하고 있다.

김새론 "고3 수시 준비 중, 수능스트레스 無" 배우 김새론 이 대학교 수시 입학을 준비 중 인 근황을 공개 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 쇼’(이하 ‘컬투 쇼’)의 ‘사연진풍명품’ 코너에는 가수 윤 도현이 스페셜 DJ로 참여한 가운데, 영 화 ‘동네사람들’의 주연 배우 김새론, 이 상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새론은 “아빠랑 ‘컬투쇼’를 자 주 듣는다. 사연이 나올 때 많이 들었던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넸고, DJ 김태균은 “영화 ‘아저씨’ 속 그 아이다”라고 김새 론을 소개했다. 김새론은 “5세 때부터 단역으로 연기 를 시작했고, 7세에 영화 ‘여행자’로 첫 주연을 맡았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 게 했다. 이상엽은 “김새론을 보면 딱 연기 선 배 느낌이 든다. 처음 봤을 때 90도로 폴 더 인사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윤 도현도 “그래서 나도 아까 공손히 인사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새론 은 영화 ‘동네사람들’을 설명하며 “실종 된 여학생을 찾는 유일한 여고생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도 지금 고등학교 3학년이다. 그래서 배역에 더 잘 몰입할 수 있었다”며 “고 3인데 수능 이 아닌 수시 입시를 준비하고 있어 수 능 스트레스는 없다”고 밝혔다.

사유리 "이상민 눈빛, 가끔 나를 좋아하나 싶어"

방송인 사유리가 이상민과의 썸, 연애 가능성에 대해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 오스타’의 ‘천고자비 특집! 자신만만 추녀들’에는 배우 황석정, 가수 나르 샤, 치타, 엘리스 소희, 방송인 사유 리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 다. 이날 사유리는 오프닝에서 “지금 아기 아빠를 찾고 있다”고 밝혀 스

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사 유리는 진지한 얼굴로 “사주를 봤는 데 임신과 결혼을 동시에 한다고 하 더라. 내년에 내가 결혼하고 가을에 임신한다고 했다"며 "무조건 내년, 2019년이다. 2019년 넘으면 결혼을 못한다고 한다”고 덧붙여 결혼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자 MC들은 이상민과의 썸에

대해 물었고, 사유리는 “저는 비즈니 스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 상민 오빠 눈빛을 보면 ‘나를 좋아하는 건 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답 했다. 이어 그는 “실제 연애 가능성은 한 23%정도 되는 것 같다. 사람은 어떻 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여지를 남겨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상형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사유 리는 "저는 코가 작은 남자가 좋다. 또 럭비를 좋아해서 럭비를 같이 즐 길 수 있는 사람이 좋다"며 "약간 순 둥이, 바보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근데 상민 오빠는 머리가 너무 좋다. 상민 오빠는 엄마가 좋아한다"고 말 했다. 사유리는 2014년 이상민과 JTBC '님과함께-최고의 사랑'에 출연, 가 상 부부로 활약하며 알콩달콩한 케 미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 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친분을 유 지하고 있으며,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함께 출연해 사유리네 부모 님을 만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으 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한 바 있다.

황치열, 생애 첫 연말 단독콘서트 ‘야누스‘ 개최 가수 황치열이 연말 콘서트를 열 고 2018년 대미를 장식한다. 31일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황치열은 12월 29~3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야누스: JANUS'를 개최한다. 소속사 측은 "두 얼굴의 신 '야누

스'를 모티브로 해 황치열의 야누스 적인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고 자신했다. 황치열이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는 것은 2017년 6월 첫 단독 콘 서트 '욜로콘' 이후 1년 6개월 만이 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연말에 선보이 는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야누스:JANUS'는 로마신화 에 나오는 문(門)의 수호신으로, 고 대 로마인들이 문에는 앞뒤가 없다 고 여겨 야누스를 얼굴이 두 개인 신 이라고 했듯이 황치열은 이번 연말 콘서트 '야누스:JANUS'에서 극명 하게 다른 이중적 매력을 선보일 예 정이다.

이하늬,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다큐 PD 도전 배우 이하늬가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로 다큐PD에 도전한 다.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자 연 다큐멘터리의 감독이 되어 경이 롭고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 야기를 촬영해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론칭 소 식과 함께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 를 모으고 있다.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은 11월 2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 송 확정과 함께,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나서는 첫 번째 스타를 공개했 다. 바로 배우 이하늬다. 이하늬는 ‘은 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을 통 해 다큐멘터리 PD에 도전한다. 이하 늬가 다큐멘터리 기획부터 추적까 지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

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하늬는 연기, MC, 국악까지 다 재다능한 매력을 지닌 ‘만능 엔터테 이너’로 불리고 있다. 다방면에서 자 신의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 을 받고 있는 이하늬. 연예계 대표 팔방미인으로 불리는 이하늬의 다 큐PD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 큐PD로서 이하늬가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

다. 이하늬는 동물과 환경 문제에 많 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스타로 손 꼽힌다. SNS를 통해 유기견 해외 이 동 봉사에 대해 알리는가 하면, 플라 스틱 문제 등 환경 보호 캠페인에 참 여하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 다. 평소 동물과 환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이하늬이기에,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과의 의미 있 는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이하늬가 다큐PD로 나서는 ‘은밀 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은 이미 해외 촬영을 완료하고, 방송 준비에 돌입했다. 프렌치 폴리네시아 타히 티 섬으로 촬영을 떠나, 지구 최후의 자이언트이자 바다의 수호신으로 불 리는 ‘혹등고래’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전언이다.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은 11월 2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 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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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암투병 이겨내고 '불청춘' 출연 배우 이경진(62)이 '불타 는 청춘' 새 친구로 등장하며 이경진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 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는 이경진이 최고령 새친구 로 등장해, 맏언니 포스를 뿜 어냈다. 이경진은 "박선영이 드라 마 녹화를 끝내고 ‘불청’에 가더라. 선영이가 부러워서 ‘나도 가면 안되나’라고 해서 이렇게 오게 됐다”면서 “걱 정이 됐다. 내가 나와도 되나 싶었다. 내가 나와서 재밌게 볼 수 있을까? (그래도) 새로운 것 에 도전할 때 항상 설레는 것도 있다"면서 출연 계기와 소감을 말했다. 이경진은 이날 김도균에게

천정명 “윤은혜, 준비 철저한 배우, 호흡 너무 좋다” 3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MBN 새 수목극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천정명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고 뭔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 고 싶었다”며 드라마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초반부를 꽤 촬영했다고 전한 그는 “두 달 반에서 석 달 정도 촬영이 진행 중인데, 오랜만에 해서 되게 설레인 다”면서 “개인적으로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잘 극복하 고 재밌게 촬영하려고 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윤은혜와 호흡에 대해서는 “준비를 잘해오는 배우여서 호흡이 잘 맞다. 촬영을 하면서 설레려고 노력 중이다.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이 봤을 때 제목처럼 설레게 하기 위해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기하는 데 있어서 시청자들이 재밌고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전 했다.

"되게 귀엽다" "도균아"라며 여전히 귀여운 외모로 카리 스마를 발산해 멤버들과의 여행에 기대를 더했다. 이경진은 지난 1974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 뷔했다. 데뷔 후 청순한 미 모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경 진은 드라마와 CF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동양적인 얼굴선에 작고 귀여운 이목 구비에서 풍기는 청순미로 사랑 받았다. 1980년대 유지 인, 장미희 등 대표적인 미 녀 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 는 원조 '국민 여동생'이었 다. 이후 ‘그대 그리고 나’, ‘불 새’, '경성스캔들', '몽실언니', '봄날', ‘온에어’, '신데렐라맨'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뛰어

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 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유 방암 선고를 받으면서 2년여 암투병을 한 것으로 알려졌 다.

개코 “아내, 방송 출연하더니 나보다 더 유명” 개코가 “아내가 나보다 더 유명하다”고 말했다. 31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1세대 힙합 전설 다이나믹듀오가

나란히 밥동무로 출격해 문 래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 에서 다이나믹듀오와 규동 형제는 뷰티 멘토로 활약 중 인 개코의 아내에 대해 이야 기를 나눴다. 개코는 “아내 가 화장품 사업을 하다가 방 송 출연을 하게 됐다”며 “아 내가 나보다 더 유명하다”고 씁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 냈다. 개코의 아내 김수미는 화 장품 브랜드 ‘유이라’의 대 표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8’의 진행자로 출연해 뷰 티 관련 지식을 나누기도 했

다. 김수미가 론칭한 브랜드 제품은 현재 미국 편집숍에 도 입점한 상태이며 점포 수 를 늘리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날 개코는 아내 사랑에 이어 장인어른을 향한 따뜻 한 마음을 내비쳐 일등 사 윗감의 면모도 보였다. 이경 규가 “‘한끼줍쇼’를 본 적 있 냐”고 묻자, 개코는 “장인어 른이 엄청 좋아하신다. 저희 가 활동하는 건 잘 모르시는 데, 여기 출연한다고 하니까 2주 전부터 들떠계신다”고 전하며 성공 의지를 불태웠 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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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생애 첫 팬미팅 티켓 1분 만에 전석 매진 유재석 "나경은, 둘째 딸 나 닮았다고… 추이 지켜보자고 안심시켜" '해피투게더4' 유재석이 둘째 딸에 대해 언급했다. 11월 1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 쿠키스맨 특집'으로 꾸며지며 스페셜 MC로는 그룹 인피니 트 남우현이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유재석은 최근 출산한 둘째 딸에 대해 언 급하며 "아내 나경은이 딸이 날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주변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내가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자'며 속 단을 막고 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지난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수상 소감으로 아내 나경은에 대 한 미안함을 표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사연을 고백했다. 유재석은 "최근 새벽에 둘째 아이의 울음 소리를 모른 척했었다"며 "그날 너무 심한 자책감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에 동갑내기 셰프 최현 석은 "유재석을 위해 보양식을 해주고 싶다"고 발 벗고 나서 훈훈함을 자아 냈다.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 시 10분 방송된다.

김소현 "고교진학 포기 후 방황, 질풍노도의 시기 찾아와" 배우 김소현이 10대 시절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0월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 니다'에는 김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은 "중학교 때 고등학교 진학을 포 기했고 18살 때 질풍노도의 시기가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김신영이 "18살이면 사춘기라기엔 꽤 늦다"고 묻자 김소현 은 "17살은 사춘기가 올 틈이 없을 정도로 작품을 많이 했 다. 18살이 되고 나선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야겠다는 생각 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갑자기 말도 많이 하고 감정 표현도 많이 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주변사람도 나도 당황했다. 그게 질풍노도의 시기로 이어졌 다"고 말했다. 의외로 반항도 많이 해봤다는 김소현. 김소현은 "집에서 화가 나면 내 방문을 ' 쾅' 닫고 들어간 적도 많다. 하지만 엄마가 너무 화낼까봐 소심 하게 다시 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 다. 김소현은 '연애 안 해 본 티가 난다'는 말 을 들었던 사실에 대 해서도 털어놨다. 김 소현은 "내가 봐도 좀 어색하더라. 이제 스 무살이 됐으니 앞으 로 경험해 볼 것이 많 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남지현의 첫 팬미팅 ‘남지현의 첫 번째 담 소회’가 티켓 오픈한지 1분 만에 전석 매진 됐다. 남지현은 오는 11월 25일 일요일 오후 3시 서강대학교 메리홀(428석)에서 생애 첫 팬 미팅을 개최한다. ‘남지현의 첫 번째 담소회’는 사소하지 만 모든 것을 팬들에게 직접 들려주고 싶다 는 남지현의 작은 바람에서부터 시작됐다. 2004년 데뷔 이후 공식적인 팬미팅이 없었 던 만큼 서로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 다. 이번 담소회는 남지현이 재학 중인 모교 서강대학교에서 진행된다. 특히 데뷔 이후 팬들과의 첫 만남인만큼 최대한 가깝게 이야 기를 나누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프 로그램을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획부 터 프로그램, 대본 구성까지 직접 참여하며 ‘담소회’ 준비를 꼼꼼하게 하고 있는 남지현 은 평소 센스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팬들 을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남지현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백일 의 낭군님'에 출연 중이다.

낸시랭 남편고소 "왕진진에 폭행·감금·살해 협박 받아"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 준주)를 고소했다. 지난 30일 조선일보는 "낸시랭이 왕진진에 수차례 폭행, 감금, 협박 등을 받았다며 검찰 에 고소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낸시랭 측 법률대리인은 낸 시랭이 왕진진에 지난 8월 초순부터 여러 번 폭행을 당했고 가위 손잡이에 수건을 말아 흉기처럼 만든 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당

하는가 하면 욕설, 협박 문자, 리벤지 포르노 영상 캡처 사진을 수차례 받는 등 왕진진에 폭행, 감금, 협박을 반복해서 받아왔다는 것 을 주장했다. 이에 낸시랭 측은 25일 왕진진에 대해 성 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 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근 서울가정법원은 낸시랭에 대해 임시 보호명령 조치를 내렸다. 가정폭력 피해자인 낸시랭이 피해자보호명령을 청구한 것이 받 아들여진 것. 법원은 왕진진에게 낸시랭의 주거에서 즉시 퇴거하고 낸시랭의 주거에 들 어가지 말 것, 피해자보호명령 결정 시까지 낸시랭의 주거·직장 등에 100m 이내로 접근 하지 말 것, 피해자보호명령 결정 시까지 낸 시랭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 음성, 영상 등 을 보내지 말 것을 명령했다.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27일 SNS에 왕진진 과 혼인신고를 통한 결혼을 알렸다. 이후 왕 진진의 고(故) 장자연 사건 편지 위조, 전자 발찌 착용, 사실혼, 사기 등 의혹이 불거지자 낸시랭은 재수사를 청원하고 피해자를 비판 하는 등 왕진진의 입장을 대변해왔으나 왕진 진의 폭행, 반복된 거짓말, 협박 등으로 인해 두 사람은 결혼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소이현, 소은 돌잡이에 환호성 "돈 잡았다" 배우 소이현이 둘째 딸 소은이의 돌잡이에 환호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 는 내 운명'은 소이현-인교진 가족의 돌잡이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소이현-인교진 가족은 한복을 차려 입고 둘째 소은이의 돌잔치 자리에 등장했 다. 양가 가족들이 소은이의돌잔치를 축하하 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소은이의 성장영상이 공개된 후 돌잔치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가 진행됐다. 소이현은 돌잡이 물건을 보더니 "돈이 없잖아"라고 했

다. 인교진의 아버지가 며느리의 말을 듣고 는 "할아버지가 줄게"라며 현금을 꺼냈다. 소 이현은 그제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인교진은 소은이의 건강을 생각하며 실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소이현은 소은이가 돈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소은이는 엄마의 바람을 알아들었는지 고 민도 하지 않고 한 번에 돈을 잡았다. 소이현 은 소은이의 돌잡이가 돈으로 결정되자마자 "돈 잡았다"라고 큰소리로 외쳐 웃음을 자아 냈다.


Movie

NOV 2, 2018

코 리 아 월 드 | 73 |

|영화소개|

우리 게임 한 번 해볼까? 다들 핸드폰 올려봐. 저녁 먹는 동안 오는 모든 걸 공유하는 거 야.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할 것 없이 싹! 오랜만의 커플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한다. 바로 각자 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 일까지 모두 공유하자고 한 것. 흔쾌히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 들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면서 처음 게임을 제안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상치 못한 결말로 흘러가는데… 상상한 모 든 예측이 빗나간다!

완벽한 타인 나의 핸드폰이 옆 사람에게 공개된다면? 관객들로 하여금 핸드폰을 꼭 쥐고 싶게 만드는 영화가 탄생했다. 영화 <완 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 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 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현대인의 필수품인 핸드폰을 소재로 완벽한 친구들이 완벽 한 타인이 될 결정적 위기를 맞게 만드 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을 담아, ‘나 의 핸드폰이 옆 사람에게 공개된다면?’ 이라는 상상으로 시작해 상상 이상의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완벽한 타인>의 무대인 저녁식사에 는 40년 지기 고향 친구들과 그 친구들 의 배우자로 구성된 7명의 인물들이 함 께 한다. 서로 다른 삶을 살고, 각자의

영화 정보 장르 ㅣ 드라마, 코미디 시간 ㅣ 115분 감독 ㅣ 이재규 출연 ㅣ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안은 7인의 친구들 을 완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배 우들이 뭉쳤다. 최고의 연기 신뢰도를 자랑하는 일곱 명의 배우들은 이번 영 화로 처음 만나는 조합임이 믿기지 않 을 정도의 연기력과 케미스트리로 완벽 한 친구들로 변신했다. 먼저 뻣뻣한 바른 생활 표본 변호사 ‘태수’ 역은 유해진이 맡았다. 약 700만 관객을 동원한 <럭키>를 비롯해 대체 불가한 코미디 장인으로 입증된 유해진 은 이번 영화에서 무뚝뚝하고 보수적인 인물이면서도 밝힐 수 없는 비밀까지 가진 변호사로 변신해 완벽한 열연을 펼쳤다. 친구 모임의 리더이자 성형 명 의 ‘석호’는 묵직한 존재감의 조진웅이 연기해, 2018년 <독전>, <공작>에 이어 무려 흥행 3연타를 예열하기 시작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대활약으로 전국 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서진

은, 사랑이 넘치는 꽃중년 레스토랑 사 장 ‘준모’로 변신, 다정다감한 이미지를 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사랑꾼’ 캐릭 터로 열연을 펼친다. 문학에 빠진 가정주부 ‘수현’은 배우 염정아가 맡아, 유해진의 ‘태수’와 눈을 뗄 수 없는 열연 대결을 펼쳐 영화의 클 라이맥스를 완성했다. 잠금해제 게임 을 가장 먼저 제안한 정신과 의사 ‘예진’ 은 김지수가 연기해, 연초 드라마 [화유 기]에 이어 하반기 극장까지 섭렵할 전 망이다. 이서진의 준모와 꽁냥 케미를 완성한 순수한 수의사 ‘세경’을 연기한 배우 송하윤은 풋풋한 매력을 선보인 다. 그리고 친구 모임에 가장 마지막으 로 등장하는 ‘영배’는 의심의 여지 없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 윤경호가 연기했 다. 이렇듯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이 고 공 상승하는 배우 7인의 폭발적 연기 만 찬은 <완벽한 타인>에서 만날 수 있다.

모든 예측이 빗나가는 스토리에 몰입하라! 영화 <완벽한 타인>은 제작 단계부터 완벽한 캐스팅과 획기적인 소재로 주 목 받았다. 서로에게 비밀이 없다고 믿 는 가까운 친구들 사이에서 저녁 식사 를 하는 동안 핸드폰의 모든 내용을 공 개한다면 무슨 일이 발생할까, 그리고 ‘나’는 내 핸드폰을 누군가에게 공개할 수 있을까 하는 이입과 상상이 만든 결 과물이다.


Book

| 74 | KOREA WORLD

NOV 2, 2018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골목 인문학 임형남·노은주│인물과사상사 펴냄

익선동 한옥은 왜 사라지지 않고 남았을까 페이스북에서 '1년전 내 추억 보기' 또는 '과거의 오늘 있었던 추억을 확인 해 보세요'로 옛 일을 자꾸 돌아보게 한다. 40대 초반의 잘 나가는 두 저널리스트가 거의 동시에 각각 책을 출판했다기에... '정치가 음악을 만났을 때'로 현 정치 상황을 대중 음악으로 쉽게 이해시키는 정 강현의 산문집 '우리는 눈물로 자란다'와 정치 풍자의 달인으로 우뚝 선 양 원보의 '1996년 종로, 노무현과 이 명박'을 폭염을 잊고 싶은 마음으로 단숨에 읽었다. ㅋㅋ 같은 직장 JTBC에서 옆자리에 앉은 1977년생 동갑이라기에, 내 아들이라 생각하며 책을 펼치니, 양반장의 책은 1996년의 상황을 기자의 눈으로 사실을 정리 기록하며 두 인물을 냉정히 평가했고, 정반장은 본인의 할배, 할머니, 아버지, 엄마, 아들과의 이야기부터 그간 부딪쳤던 사건, 사고와 문화계, 정계 인사들과의 만남등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게 흘린 눈물에 대한 기록이다. 40대 초반에 나는 느끼지 못하고 지나친 일상들인데 정기자의 글을 쫓아가다 보니, 내 눈에도 눈물이...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와 돈화 문로 사이, 지하철 종로3가역 6 번 출구 인근의 익선동은 삼청동 과 북촌에 이어 새롭게 떠오른 ‘한 옥’ 핫플레이스다. 오래된 한옥 사 이로 좁은 골목길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낡은 동네’였던 이곳은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세대 취향 에 맞춘 빈티지한 음식점과 가게 가 들어서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에 왜 한옥이 들어선 것인 지, 이토록 오래된 동네가 어떻게

개발의 광풍을 피한 것인지 궁금 하지 않을 수 없다. 틈만 나면 옛 집을 찾아가고 골목을 거니는 건 축가 부부에 따르면 이곳은 일제 강점기 때 부동산 개발업자 정세 권(1888~1965)이 경성의 주택난 을 타개하기 위해 북촌과 함께 ‘모 던 한옥’ 마을로 개발한 곳이다. 북촌이 10여년 전부터 재정비에 나선 것과 달리 익선동은 개발계 획이 중단돼 땅값만 오른 채 “퇴 락해 서걱거리는 서민의 동네”로 남아 있었다. 골목에 애정이 많은 저자들에게 익선동은 특별한 동 네가 아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우 리가 살던 동네고 집이기 때문이 다. 그래서 저자들은 최근 익선동 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방금 구 호물자 박스를 열고 그 안에 담긴 온갖 희한한 미제 깡통에 열광하 듯” 하다고 지적한다. 사람 냄새 가 나던 동네가 “사람은 자꾸 밀 리고 커피나 피자, 여유와 낭만이 란 정체를 알 수 없는 ‘추상’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너무 찬물을 끼얹는 이야기처 럼 들릴지 모르겠다. 그러나 골 목과 동네에 애정이 많은 저자들 의 글을 읽다 보면 이해가 된다. 1960년대 삼청터널의 개통으로 부자와 서민이 함께 사는 공간이 된 성북동의 두 얼굴, 조선 마지 막 왕 순종의 비 순명황후 민씨의 무덤이 있었고 일제강점기와 해 방 후 골프장으로 이용되다 지금 은 어린이대공원이 된 능동의 비 운의 역사, 한국 최초 입체교차로 가 있었던 삼각지 로터리의 숨은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도시가 감춰 둔 역사가 개발을 통해 어떻게 사 라져가는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저자들은 “천천히 걸어가는 속도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듣는 것, 골목에서 만나는 인문학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라고 말한다. 골목이야말로 사람의 자취와 사 람 이야기가 듬뿍 담겨 있는 ‘인문 학의 장’이라는 것이다. 책장을 넘 길 때마다 사라져가는 골목과 동 네에 대한 향수가 가득 느껴진다.

어쨌거나 내 인생 황상민 지음/들녘 펴냄

특히, 사진관 문에 새겨진 문구인 출생, 웨딩, 가족, 영정의 단출한 네 단어에서 압축된 인간의 생애를 생각하고 나아가 네 단계를 만남과 헤어짐 두단계로 압축까지...

24개 심리상담 사례 모은 ‘마음 처방전’

두 젊은이의 글을 통해, 나의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좋았고 정작 금년의 오늘을 헛되게 놓치게 될까 걱정이... 그래, 젊은이들이 나서야 나라가 바로 될거야! 젊은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불가능 하게 보이는 꿈을 향해 불의에 맞서 싸우며 한걸음씩 나아갈 때 설령 지쳐 눈물을 흘릴 때가 있을지라도 우리 사회는 점점 천국을 닮아 갈 것이다! 아들과 딸의 40대~ 파이팅~!!! 전 기업인 Young Kim

“사는 게 답답하고 무기력해 요.”, “나 잘살고 있는 걸까요.” “지 금까지 헛살았나 봐요.” 경쟁이 심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장삼 이사는 삶의 다양한 고민으로 허 덕인다. 그럼에도 대부분은 혼자

삭일 뿐 대놓고 주변에 얘기할 수 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의 병 이 쌓이고 심지어 약물에 의존하 게 된다. ‘어쨌거나 내 인생’은 심리학자 황상민 박사가 지난 몇 년 동안 ‘황심소(황상민의 심리상담소)’를 통해 소개했던 수많은 사연 중 24 개를 골라 사연을 소개하고, 저자 가 일일이 분석해 사연자를 위한 맞춤 처방을 내리는 식으로 구성 돼 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 들이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이해 하고 있는지, 무엇을 문제라고 여 기는지,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갈 등 상황을 극복하고 자신을 찾아 갈 수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 여준다. 독자는 사례자의 고민과

진단, 치유의 과정을 보며 간접적 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저자에 따르면 컴퓨터의 탁월 한 성능은 CPU가 월등히 좋기 때 문이 아니라 그것을 활용하여 놀 라운 수(手)를 스스로 학습하고 내놓을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운 영자)의 힘이다. 마음도 마찬가지 다. 누구의 마음이냐에 따라 겪게 되는 삶의 문제와 해결방법들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마음 이 무엇이며 어떠하냐의 문제는 마음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어 떤 운영자에 의해, 즉 ‘누구의 마 음’인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 다. 인간관계와 진로 등 다양한 갈 등을 겪고 있는 이들이 참고할 만 한 마음 처방전이라 할 수 있다.


Travel

NOV 2, 2018

코 리 아 월 드 | 75 |

|여행|

하와이 (2) 서퍼들의 천국

와이키키 자연이 주는 휴식부터 도시의 편안함 까지. 하와이 와이키키에는 이 모든 것 이 있다. 그리고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 키 비치 리조트&스파도 있다. 모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 를 찾기란 쉽지 않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 역시 다 양하게 갈리기 때문. 다른 사람과 함께 여행할 때면 계획을 세우다 진이 빠지 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래서 사람들 은 하와이를 찾는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8개 섬으로 이루어진 하와이에서 여행자는 각자 입맛에 맞는 여행 코스 를 골라 즐기면 되기 때문이다. 그중 ‘하와이의 관문’이라 불리는 오 하우는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자연 이 만든 탁 트인 경관에 한 번, 인간이 만든 깔끔한 도시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되는 오하우에서는 취향 불문 남녀노 소 누구나 ‘알로하 스피릿’에 흠뻑 빠져 든다. 오아후 와이키키 해변은 많은 이가 하와이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 는 곳이다.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 다를 품고 있어 ‘천혜의 경관’이라는 표 현이 그 어느 곳보다 잘 어울리지만, 사

실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해변이다. 1902년까지는 늪지대였는데, 늪의 물 을 빼내고 모래를 부어 해변을 확충, 방 파제까지 만들어 완성한 것이 지금의 와이키키 해변이다. 방파제 덕분에 연 중 파도가 고르고 잔잔해 서핑 첫 경험 장소로 그만이다. 3킬로미터 가까이 길게 뻗은 해안선 을 따라 걷다 보면 인간과 자연히 함께 만들어낸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샘솟는 물’이라는 뜻의 와이키키는 밤 이 되어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끊이 질 않는다. 해변을 아우르는 칼라카우 아 거리에는 로열 하와이언 센터와 와 이키키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와 같은 쇼핑 명소들이 들어서 있다. 서퍼 는 물론이고 쇼퍼들까지도 입을 모아 와이키키를 천국이라 부르는 이유다. 해변 바로 앞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스파는 와이키 키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 해변을 따 라 즐비하게 들어선 리조트들 중에서 도 이곳이 단연 랜드마크로 꼽히는 이 유는 단지 40층 높이의 흰 건물 두 개 가 나란히 서 있는 건축 미학적 특징 때문만은 아니다. 리조트 앞으로는 바 다가, 뒤편으로는 도시의 전경이 펼쳐 지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는 하와

이의 일몰과 도시의 야경을 한 번에 즐 길 수 있는 그야말로 명당자리에 있다. 그 주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 공간인 알라모아나 센터나 와이 키키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와 같은 관광 명소들이 위치해 있 어 여행자들의 시간을 아껴준다. 원주민 고유의 문화와 모던함이 공존 하는 하와이. 거기서도 자연과 도시 사 이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는 ‘조화로움’을 중요시한다. 이러한 태도 는 객실 구조나 가구 배치에도 배어 있 다. 총 1230개의 객실은 하와이 섬만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전 객 실에는 독립된 발코니가 있어 오션 뷰 나 시티 뷰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와이키키 해변과 맞닿아 있는 만큼 리 조트 내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 에도 오션 뷰를 즐길 수 있다. 리조트의 두 건물을 연결하는 곳에 는 칵테일을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수영 장과 와이키키에서 가장 큰 크기의 야 외 월풀이 있다. 조금 더 프라이빗한 분 위기를 원한다면 반나절에서 하루까지 공간을 빌릴 수 있는 카바나를 이용하 는 것도 방법. 리조트 내 위치한 나호올 라 스파를 이용한다면 하와이를 한층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바다를 바 라보며 ‘손과 마음을 통한 사랑과 치유 의 예술’라는 뜻의 하와이언 마사지 ‘로 미 로미’를 받고 나면 하와이로 오는 동 안 쌓인 여독은 물론이고 일상의 피로 까지도 싹 해소될 것이다. 리조트 밖으로 몇 분만 걸어 나가면 서핑 레슨, 상어 케이지 투어, 선셋 칵 테일 크루즈 등 하와이가 아니라면 경 험할 수 없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득 하다. 야외 활동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해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비치 체어와 비치 타월도 빌려주고 있 으니 활용하면 좋다. 와이키키 해변 주변에는 로컬 식재료 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자펭고 스테 이크 앤 시푸드가 있다. 이곳에선 하와 이 사람들이 즐겨 먹는 포케와 스테이 크를 맛볼 수 있다. 1년 365일 중 정말 모든 걸 훌훌 털 어버리고 푹 쉴 수 있는 날이 며칠이나 될까. 자연이 주는 휴식, 도시의 편리함 그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다면 하얏 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스파 가 답이다. 자연이 만들고 인간이 다듬 어 만든 지상 낙원 와이키키에서 진정 한 휴식을 향유해보자.


Column

| 76 | KOREA WORLD

NOV 2, 2018

|칼럼|

예술이 끊임없는 자기변모에 서 생명력을 얻듯이, 재불 한 인의 삶 역시 그러하다고 생 각합니다. 이 책이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고 프랑 스에서 한국적으로 재창조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을 조명하 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정락석 1998년 도불 파리IV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 주간 동포 신문 <파리지성> 발행인 갤러리 ‘퐁데자르’ 운영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역임

열정 가득한 한국 자동차 홍보 대사 (1) ■ 또 한 명의 고흐가 되어… ■임덕정 『

목화밭을 넘어 불어오는 아 카시아 향에 취하던 아름다 운 어린 시절, 저 산들을 불 도저로 모두 밀어낼 순 없는 것일까? 보다 더 넓고, 보다 더 열린 대지, 보다 더 빛 밝 은 세계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한국기업의 프랑스 진출 지난 70년대 이후 수십 년간 한국의 수많 은 한국 기업들이 파리에 진출하였다. 현대, 삼성, 대우, 엘지 등 한국에서 이름 내놓을 만한 그룹들이 자체 연락 사무소나 지사, 지 점, 법인형식으로 영업 플랫폼을 갖추어 왔 다. 초기에는 각 그룹 산하 수십 개 전 계열 사의 비즈니스 창구 역할을 이행했던 삼성 물산, 대우, 현대종합상사, 엘지상사 등 종 합상사들이 프랑스 및 불어권 특히 불어 사 용 지역인 북아프리카, 서부아프리카 나라 들을 관할 지역으로 두고 수주 활동과 수입 업무를 수행해왔다. 한마디로,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과 함께 고국의 산업 발전과 고도 성장을 도모키 위 한 유럽의 전초 기지로서 그 역할을 해 온 것이다. 대우자동차는 한국 기업으로는 최 초로 완성차 판매법인을 직접 세워 우리의 차를 직접 프랑스 및 알제리 등 마그레브 지역 국가들에서의 판매 네트워크를 운영 하였다. 그간 스쳐간 수천 수만의 유학생들, 외교관들처럼 수많은 상사 주재원들이 한 때 파리지앵으로 살다 파리를 떠나갔다. 모 두들 각자 그 무대는 다르지만 본사로부터 주어진 시장 개척이라는 미션을 해내다가 주재 기간이 끝나 모두 본사로 귀임하였다. 타 지역과 국가들처럼 프랑스인들로부터 모바일 폰 부문 일류 브랜드로 간주되는 삼 성은 말할 것 없고, 핸드폰은 물론 TV 등 첨 단 기술의 전자 제품 부문에서 삼성과 경쟁 중인 LG의 위상은 대단함 그 자체이다. 대 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한국타이어와 금 호타이어, 후발 주자 넥슨타이어, 해운 및 물류, 생산기지까지 갖춘 아모레 퍼시픽 등

화장품 기업들, 그 외의 다양한 분야의 많은 한국 회사들도 고유한 시장 확대를 추진해 왔다. 그들의 성장 이면에는 본사로부터 파 견된 수많은 주재원들의 밤낮으로 이어지 는 노고가 그렇게 숨어 있어 왔던 것이다. 90년대 들어 전자, 자동차 등 전 산업분야 에 걸쳐 유럽 현지시장을 가장 진취적으로 확장해가던 대우그룹이 안타깝게도 그 오 퍼레이션을 멈추게 되자 일부 실력 있는 주 재원들은 고국으로의 귀환 대신 커 가는 아 이들의 교육 문제 등을 고려하여 가족들과 결국 파리에 남기로 하는 선택을 해야만 했 다. 그들은 한국인 특유의 집요한 노력에 더 하여 나름대로의 재능과 근면함으로 독립 적인 자신의 사업 기반을 구축하였다.

14년간 파리에 세 번 주재한 이력의 법인장 그간 파리를 거쳐 간 수많은 한국 주재원 들 중에서 임덕정 전 법인장만큼 거의 모든 재불한인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프랑스 국 민들, 파리 시민들의 기억에 깊이 새겨진 사 람도 없을 것이다. 현대종합상사 파리 지사 장직 역임 이후 기아차 중부유럽 법인장에 이어 다시 세 번째 파리에 부임하여 기아차 프랑스 법인장, 현대차 프랑스 법인장으로 서 파리에 약 14년을 주재했다. 지금도 이 곳의 많은 사람들이 임 법인장은 과연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만큼 궁금 해하고 그리워하고 있음이 그 증거일 것이 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남긴 한 K 파리지 앵으로서의 치열한 족적과 향기 때문이리 라. 임덕정 법인장은 초기에 종합상사의 사 업 영역인 From Chips to Ships, 즉, 반도체, 전자, 자동차 및 부품, 공작기계, 화학, 컨테 이너, 수리선, 해양설비, 신조 등 그룹 계열 사 품목들에 대해 프랑스 및 불어권을 대상 으로 수주 추진 활동을 했다. 동시에 FIFA

본부가 있는 취리히와 파리를 오가며 정몽 준 당시 FIFA 부회장과 함께 유럽과 아프 리카 순방 등 2002년 월드컵 유치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프랑스 최대기업이자 Oil & Gas Major인 Total-Fina-Elf 그룹으로부터 현대건설, 현대중공업과 함께 나이지리아, 이란, 앙골라 유전 개발 관련 20억불의 대 형 공사 수주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였다.이 후, 임 법인장은 자동차로 전출하여 독일차 들이 맹주처럼 섭렵하고 있었던 중부 유럽 의 판매법인 경영에 이어, 전 세계에서 일본 다음으로 한국 차에 대해 가장 까다롭고 보 수적인 시장이자 거의 불모지에 가까운 프 랑스에 도전장을 던진다. 그 결과 과거 고객 들의 쇼핑리스트에도 들어가지 않았던 기 아차, 현대차를 이제는 누구나 타 보고 싶은 차들의 위상으로 변모시켰다. 한국 차들을 거들떠보지 않았던 유럽의 한 중심지를 공 략하며 양 브랜드를 업계 최고로 성장시키 고 가장 역동적이고 미래 성장력 있는 브랜 드로 육성시킨 장본인이 임 법인장이라 해 도 과언은 아니다. ‘신제품이 나오면 일단 프랑스로 보내라’ 라는 말처럼 독특한 소비자 심리는 물론 구 매 패턴 및 절차가 타국과는 다른 매우 복잡 한 특성을 가진 시장이고 한 제품의 글로벌 혹은 범유럽 내 성공적 출시를 위해서는 반 드시 넘어야 할 관문이자 테스트 마켓으로 정평이 나있는 바로 이곳 프랑스에서 말이 다. 하지만 임 법인장은 늘 말하길, 자동차 이든 타 산업이든 한 브랜드가 해외의 한 시 장에서 뿌리를 제대로 내리려면 피 내음과 같은 혁명적 몰입이 있어야 하며, 만약 그 미션이 성공했다면 <거기엔 반드시 밤낮으 로 함께했던 주재원들, 현지인 종업원들 그 리고 파트너들의 희생적 앙가쥬망이 있음> 을 강조했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경우는 <서울 양재 동 본사와 프랑크푸르트 소재 유럽 총괄법

인들의 밀착 지원, 최상의 품질 차량들 을 생산, 공급해 준 인도 및 유럽 공장들, 유럽 기술연구소, 거기에다 부품, 물류, 금융, 전산 등 각 부문에 걸친 현대차그 룹 전 계열사들, 모든 동료들의 복합적이 고 총체적인 맞춤식 지원과 일사불란한 협력 체제>가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이 라 그는 힘 주어 말한다. 한편, 그는 프랑 스에서 별도의 법인으로 되어 있었던 현 대-기아차 양 브랜드의 현지 판매법인 장직을 번갈아 가며 맡았다. 같은 한 나 라에서 자매 브랜드의 판매 법인장으로 전출된 것은 현대차 그룹 내에서도 이례 적인 일이었다. 한마디로, 어느 날 잠에 서 깨어나 보니 새로운 명함을 제작해야 했고, 사무실의 풍경과 직원들이 바뀌었 던 것이다. 그는 신규 모델이 나올 때마 다 동료들, 파트너들과 함께 그들을 단 합시키고 그들의 지혜를 추출하여 독보 적이고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 번 성공적인 런칭(Launching)을 이행하 였다. 그는 남들이 쉬는 토요일에도 냉 기가 뼛속까지 스며드는 쇼룸에서 하루 종일 고객을 맞으며 근무 중인 파리 근 교 딜러들의 세일즈맨들을 직접 방문하 여 위로하고 격려할 줄 아는 법인장이었 다. 그의 전화기에는 650여 명의 프랑스 주요기자들의 전화번호가 입력되어 있 었다. 잡지나 신문에 어떤 기자의 기사가 게재되면 그 기사 주요 내용을 인용하 며 <귀하가 쓰신 기사를 한 줄 한 줄 정 말 잘 읽었고 감명 깊었다>는 문자를 보 내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일하는 수백명의 기 아차-현대차 세일즈맨들의 번호도 당연 히 가지고 있었다. 특히 비가 오고 추운 날씨의 토요일이면 손수 짤막한 격려 문 자를 보내 그들의 로열티와 판매 사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전국의 딜러망을 방문 하는 경우나 고객들을 만나 사진을 찍을 때면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과 판매망 직 원들의 단합을 유도하는 리츄얼 모션을 도입하여 널리 확산시켰다.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후원 중인 프로축구단 지롱댕 보르도 팀과의 다양 한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들을 심화시켜 브랜드 노출도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의 향상에 노력하였다. 프랑스 자동차 업계 최초로 남아공 월드컵 기간 에펠 탑 건 너편 트로카데로 분수대를 덮고 잔디를 깔아 대형 팬존을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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