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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한국 우석대-라이스 대학 교류 협력 추진 장영달-리브론 총장 13일 관저서 첫 만남 한의학·태권도학과 등 교양과목 채택 논의

우석대학교 장영달 총장이 7월 12일 유엔본부 방문 후 7월 13일부터 16일 까지 4일간 휴스턴을 찾았다. 장총장의 이번 휴스턴 방문은 유재송 전 한인회 장(JDDA 회장)의 초청으로 성사 된 일 로 장총장은 이번 휴스턴 방문에서 ‘라 이스대학과 우석대 교류 추진’, ‘우석대 학교 태권도 학과 휴스턴 문화교류’ 등 활동을 펼쳤다. 장총장 라이스대학 방문 데이빗리브론(David Leebron) 총장 의 초청으로 13일 라이스대학 캠퍼스 총장 관저에 방문한 장영달 총장은 “이 번 방문을 시작으로 세계적 명문대학 라이스 대학과 우석대가 앞으로 다양 한 교류를 펼쳐 양교가 서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유재송 회장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 했다. 이날 양교 총장 교류협력 논의 자 리에는 유재송 회장도 동행해 양교의 교류에 힘을 보탰다. 장영달 총장은 데이빗리브론 총장에 게 40년 개교 역사를 지닌 우석대는 한 의학, 약학을 비롯한 의료계통 중심으 로 설립된 대학이라고 소개하며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 해 1만여 학생들이 재학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기준 우석대학교 재학생 은 학부생 7,339명, 대학원생 609명이 며 현재 우석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은 1,000여명 이상이 재학 중에 있다. 특히, 장영달 총장은 우석대의 한의 학과, 태권도학과 등이 라이스대학과 의 교류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 된 다고 전했다. 데이브리브론 라이스대학 총장은 우석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 규 모, 전공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우석대 한의학과, 약학과, 태권도학과 등에 대 한 질문을 이어가자 장영달 총장은 라 이스 대학에 태권도수업이 교양과목으 로 채택 되는 것도 기대 될 수 있다고 화답하며 우석대가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팅에서는 장영달 총장 은 합죽선 등 한국전통물품을 데이빗리 브론 총장에서 선물했고, 15일에는 황 금색 태권도 복과 검정띠를 제작해 전 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빗리브론 총장은 라이스대학 메달과 책자를 장영 달 총장에게 선물하며, 장총장의 한국 초청에 대해 감사과 관심을 표하며 한 국방문에 큰 기대를 보였다. 1912년 개교한 라이스대학은 2019년 기준 학부생 4,001명, 대학원생 3,021

명이 재학 중이며 교직원은 665명이 재 직 중인 미국중남부 최상위 사립 명문 대로 잘 알려져 있다. 라이스대학은 US News and World Report의 대학순위 전세계 16위, QS대학평가 전세계 대학 순위에는 72위에 랭크 되어 있다. 태권도 우수인재 휴스턴에 파견 라이스대학 방문 후 장영달 총장은 15일 휴스턴태권도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휴스턴과 우석대 태권도 학과의 교류를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휴스턴태권도협 회 송철 회장을 비롯해 최정기 관장, 이 송규 관장, 방영인 관장, 우석대학교 최 수진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장영달 총장은 12일 유엔본부 방문에 서 조태열 유엔대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유엔본부에서 태권도 시범공연 을 할 수 있도록 교섭하고 있다고 알리 며, 미동부에 뉴욕, 서부에 LA, 중부에 휴스턴, 미국 대표적인 3개 도시에서 우석대 태권도 시범공연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태권도 관계자들에게 협조와 조 언을 구했다. 장영달 총장은 “유럽에서 선교사들이 먼저 다른 나라에 진출 해 교류가 시작

된 것처럼 우석대학교 태권도가 앞서나 가 선교사 역할을 하고 동양의학과 간 호학, 약학 등이 해외에 나가는 방향으 로 해외교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태 권도팀이 먼저 순방하고 학문교류팀이 진출 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태권 도 관계자분들께서 좋은 아이디어를 주 고 함께 연구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정기 관장은 “감명 깊은 말씀이다. 관계자들과 협의해 추진하도 록 하겠다. 태권도 팀이 행사 할 때 교 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화답했 고, 송철 관장은 “현실적인 문제가 있 어 쉽지만은 않다. 한국에서는 태권도 관련 행사를 국가에서 돕고 있지만 이 곳은 그렇지 않다. 20~30여명의 선수 단 이동 및 체재 경비가 우선 해결 되 어야 한다. 후원을 받거나 공연티켓 판 매 수익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 다”고 답했다. 장영달 총장은 “맞는 말 씀이다. 후원하는 기업 등이 따라야 한 다. 선수단의 항공료는 선수 및 학교측 에서 부담하고 미국 체류 동안 보다 효 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에 대해 관장님 들께 의견을 구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송규 관장은 “이전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대회 개최, 시범공연 등 이벤트를 통 해 입장료 수익을 확보한다면 경비는 충당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의 견을 전했다. 장영달 총장은 “대회개최는 좋은 아 이디어다. 실제로 우석대학교에서 총장 기 태권도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가 17회 대회로 이 대회는 대학이 주최하는 태권도 대회 중 가장 큰 대회 이다. 출전선수만 유년부부터 성인까지 13,000여명이 출전하고 있다. 이벤트 공연도 좋은 아이디어다. 우석대학교는 태권도 오페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 난해 태권도 오페라 흥부놀부전이 무대 에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고 소개 하며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앞으로 우 석대 태권도가 휴스턴을 비롯한 미국에 진출 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처음으로 휴스턴을 방문한 우석 대학교 장영달 총장은 전주고 출신으로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선거에 새정치 국민회의 소속으로 출마 초선 국회의원 당선 후, 15대(새천년민주당), 16대(열 린우리당), 17대(통합민주당)까지 국회 의원을 지낸 4선 의원이며, 19대 대통 령선거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거 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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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컨퍼런스 풀뿌리 운동 휴스턴 시민참여센터 고교생 12명 등 총 28명 참석 테드크루즈·댄 크렌쇼 의원 만나 정치현안 토론 체험 미주한인정치력 신장을 위한 대표적 컨퍼런스 풀뿌리 운동(KAGC-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대표 김동 찬, 상임이사 김동석)이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동안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퀴스호 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6회 째이다. 미주 전역 한인단체들과 한인청소년, 대 학생, 성인들이 참석하는 이번 컨퍼런스에 서 휴스턴은 휴스턴시민참여센터(대표 김 기훈, 코디네이터 유승희)를 중심으로 28명 (고교생 12명, 고교졸업생 2명, 대학생 5명, 성인 9명)이 참석했다. 휴스턴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2016년 공화당 대선후보 로 나섰던 연방상원 테드크루즈(Ted Cruz) 의원을 직접 만나 정치 현황에 대한 이야기 를 나누고, 휴스턴 한인커뮤니티를 소개 했 다. 이어 휴스턴 참석자들은 지난해 중간선 거에서 휴스턴 지역구에서 연방하원으로 당선 된 댄 크렌쇼(Dan Crenchaw)를 비롯 해 휴스턴 지역의원 John Cornyn 상원의원 Pete Olson 하원의원을 만나 지역 현황과 입 양아 문제, 스몰비즈니스 대한 이야기를 나 눴다. 참석자들은 풀뿌리운동 첫날에는 풀뿌리 운동의 의미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 역구 의원들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토론했고, 둘째 날은 국회의사당을 직접 방

문해 참가 지역의 지역구 의원들 사무실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석자들은 내 년 11월 선거를 앞두고 한인 정치인 당선을 위한 전략적인 유권자 운동 및 후원 방안 등 을 논의하며, 한인 정치력 신장의 현주소와 중요성에 대해 재조명하는 시간을 함께 했 다. 한국계 의원 앤디김은 17일 컨퍼런스 행 사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경험을 풀어 내면서 한인들이 여러 현안에 공유된 목소 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한인들 의 정치 참여가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정치참여를 당 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외교위원회 아 시아태평양소위원장 브래드 셔먼 의원은 북미관계에 대해 “1953년 휴전협정이 체결

[남기고 간 삶]

됐지만 우리는 북한과 전쟁 상태에 있다. 이 는 누구의 이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 는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법안 에 '외교를 통한 대북 문제 해결과 한국전쟁 의 공식 종전을 촉구하는 결의' 조항을 담았 다. 우리는 모두 평화를 원한다. 그것은 한국 전쟁이 끝났음을 분명히 하는 것에서 시작 된다”고 밝히며, " 우리는 북한 주민이 더 많 은 고통을 겪고 북한 정권의 핵무기는 계속 증가하는 결과를 봤다. (협상) 교착 상태를 깨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이 내놓고 더 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부의 한국 담당 실무책임자인 앤절 라 커윈 한국과장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한일관계에 대한 미국의 역

할에 대해 "지난 세기 역사에 대해 올바른 성명을 내놓는 것에 대해 일본 친구들과 이 야기할 필요가 있고, 그 다음에 한국 친구들 과 국가 안보를 포함해 모든 이슈에 관해 일 본과 더 긴밀히 협력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한일문제에 대해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인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에는 주로 대학생들 과 고등학생들이 많이 참가했다. 230여명의 대학생, 100여명의 고등학생, 100여명의 성 인들이 참가를 했다. 대부분 새로운 분들이 참가했고,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은 예년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컨퍼런스 교육 내용이 매년 발전하고 있다. 특히 선출직 한인들과 연방의회에서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는 분 들이 현실정치에서 지방과 연방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참석자들에게 잘 설명해 주었 다. 참석자들은 연방의원들과 미팅에서 준 비된 자신들의 질문들을 잘했고 의원들도 자신의 의견을 성심껏 답변했다. 참가 학생 들의 열의가 대단했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 하는 분들은 경험하기 힘든 중요한 교육의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정치력 신장운동 및 정치참여 교육을 중심으로 KAGC가 자리 를 잡아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무엇보 다 대학생, 고등학생들에게 한인 정체성과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자신을 자리매김하 는데 풀뿌리운동이 중요한 컨퍼런스가 되 어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 했다. <동자강 기자>

전 재미해병대총연합회 최병호 회장

재미해병대총연합회 회장, 휴스 턴해병대 전우회 회장을 역임한 최 병호 회장이 지난 7월14일 오후 4 시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 세. 1980년 초 휴스턴으로 이민 온 고 최병호 회장은 2013년 재미 해 병대 전우회 총연합회장, 휴스턴 한 인단체장을 역임하며 해병정신으 로 이민사회에 수 많은 봉사를 실천 한 인물로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존

경 받아 온 인물이다. 고 최병호 회장은 한인사회에서 부 르면 해병대전우회는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을 자주 전했다. 고 최병호 회장은 76세가 훌쩍 넘은 나 이에도 뙤약볕에서 해병대 군복을 입 고 한인사회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활 동을 최근까지도 이어왔다. 휴스턴해병전우회 이광우 회장은 고 최병호 회장에 대해 “훌륭하신 인품과 성품으로 동포사회에 늘 존경 받아 왔

던 분이다”고 고인은 추모했다. 파주출신의 고 최병호 회장은 휴스 턴 파주향우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는 데, 파주향우회 배재광 변호사는 “고인 께서는 파주분들의 단합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 다”고 전했다. 고인의 장례는 7월17일 입관예배와 18일 발인예배로 진행 됐 다. 고인의 유가족으로는 정순여 여사, 장남 최봉근, 장녀 최은경, 차남 최명 근이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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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는 사랑을 싣고’ 휴스턴 촬영 15년전 헤어진 인연 휴스턴에서 찾을까? 지난 15일 KBS ‘TV는 사랑을 싣고’ 프 로그램 휴스턴 현지 촬영 장면이 목격 됐 다. ‘TV는 사랑을 싣고’가 이번에 휴스턴 에서 촬영을 시작한 이유는 유명 요리사 A씨의 친구 이모씨를 찾기 위해서다.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편성 및 프로 그램 특성상 현재 휴스턴에서 제작 중인 유명요리사 A씨와 이모씨에 대한 정보는 프로그램 예고 시점까지 소개 될 수 없 다. 촬영 현장에서 만난 ‘TV는 사랑을 싣 고’ 제작진은 이모씨를 찾기 위해 휴스턴 공항을 시작으로 휴스턴한인회, 이모씨 가 일했던 곳 등 휴스턴 곳곳을 추적했다 고 소개했다.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이모씨를 찾게 되면 한국으로 초청 해 KBS스튜디 오에서 녹화방송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모씨를 찾는 것이 먼저고, 찾 게 되더라도 이모씨가 한국으로 A씨를 만나러 갈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 다. 유명요리사 A씨와 휴스턴에 거주하 는 이모씨의 인연은 약 25년전으로 거슬 러 올라간다. A씨와 이모씨는 남산에 위 치한 유명 이태리레스토랑에서 함께 근 무했다.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요

리사로 명성을 쌓은 A씨가 업계에 첫 발 을 내딛었던 당시 이모씨는 부주방장 (Assistant chef)으로 A씨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A씨보다 7살 많던 이모씨는 직장 선배 로 A씨가 요리를 잘 배울 수 있도록 도 왔고, 때로는 형처럼 출퇴근길을 함께 하 며 우정을 쌓고, 종종 낚시 등 여행을 함 께 하며 A씨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독려 했다. 이모씨가 다른 레스토랑으로 이직 을 하게 될 때 A씨는 이모씨의 부주방장

자리로 승진하고 전문요리사로 발돋움하 는 계기를 마련했다. A씨가 요리사를 시 작하는 과정과 부주방장으로 승진하기까 지 이모씨가 큰 역할은 한 것으로 보여진 다. 이모씨가 이직하고 둘의 직장이 달라 졌지만 우정은 여전했다. 하지만 이씨가 2003년 휴스턴으로 이민을 떠난 후 지금 까지 A씨와 이모씨는 서로의 바쁜 삶에 연락을 하지 못했고, 어느 순간부터 서로 가 서로에게 연락할 길을 찾지 못했다. 유명 요리사이자 방송인으로 맹활약하

‘국가별 이민쿼터 폐지’ 한인들 우려감? 인도, 중국 출신 큰 혜택, 한국 등 큰 손해 지난 10일 연방하원이 국가별 영주권 쿼터 폐지를 승인 했다고 NumbersUSA 가 보도했다. ‘국가별 영주권쿼터 상한 제’가 폐지되면 한인 이민 대기자들의 영주권이 이민신청자가 많은 4개국 쿼 터와 뒤섞여 크게 뒷걸음질 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법안이 상원까지 통과되면 인도 와 중국, 필리핀, 멕시코 등 4개국 이민 대기자들은 우선일자가 크게 앞당겨지 게 되는 반면 이들 4개국 출신 이민 대 기자를 제외한 한국 등 다른 국가 출신

취업이민 대기자들의 영주권 취득 소요 기간은 대폭 늘어나게 된다. 지금까지 취업이민 신청이 많은 중국, 인도, 필리핀, 멕시코 등 4개 국가는 이 민쿼터를 따로 적용 받아 한국을 포함한 일반국가와 쿼터가 다르게 우선순위 일

고 있는 A씨가 무명시절이었을 당시 이 모씨는 직장 상사로 A씨를 이끌었고, 인 생의 선배로, 형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 다. A씨가 이 모씨를 애타게 찾는 이유이 다. A씨가 찾고 있는 휴스턴 이모씨가 과 연 ‘TV는 사랑을 싣고’ 스튜디오에서 만 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 고 있다.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은 이 모 씨를 찾고 추적하는 과정에서 휴스턴 한인사회도 함께 소개 될 예정으로 방영 이 성사 된다면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휴스턴에 낯익고 친근한 장소들이 방송 에 소개 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1993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국민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TV는 사랑을 싣 고’ 프로그램은 2005년 종영 후 지난해 2018년 9월 부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 이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 는 대표적인 예능프로그램이다. ‘TV는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은 유명 방송인이 과거 잃어버린 친구를 찾아주는 내용의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 을 주고 방송인과 친구가 극적으로 재회 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눈물 을 자아내고 있다. <동자강 기자>

자가 적용 되었는데 쿼터제가 폐지 되면 출신 국가별 쿼터가 따로 적용 되지 않 아 한국 영주권신청자가 신청자가 많은 인도, 중국 영주권 신청자와 동일하게 우선순위 일자를 적용 받게 된다. 워싱턴의 이민싱크탱크인 CIS(이민연 구센터)는 이 법이 시행된다면 취업이민 영주권은 인도출신들이 독점하게 될 것 으로 경고하며 한국 등 일반국가출신들 이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은 매우 어렵거나 10년 동안 오픈 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 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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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시장, 7월13일 ‘유재송의 날’ 선포 "휴스턴 시 발전 기여도 높게 평가" 선언서 직접 전달 실라젝슨 하원의원도 고희연 참석 "의회 감사장" 선사 7월13일 유재송 전 한인회장(JDDA 회 장)의 고희연이 터너시장, 실라젝슨리 하 원의원, 데이빗리브론 라이스대학 총장, H 마트 권일현 회장 및 주류 사업가들을 비 롯해 한인동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모리얼시티 웨스틴 호텔 연회장에서 열 렸다. ① 고희연 행사에 앞서 한복을 차려 입 고 손님을 맞은 유재송 회장은 고희연을 축하해 주러 온 인사들과 한인동포들을 반 갑게 맞이했다. 이날 고희연에서 터너시장은 유회장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유회장이 사업을 성공시키며 휴스턴시의 발전을 돕고 한인 커뮤니티의 리더로써 주류사회와 한인사 회의 가교 역할을 한 점을 높게 평가하며 휴스턴 시에서 유회장의 생일 2019년 7월 13일을 유재송의 날(Jason Yoo Day)로 지 정한다고 선포했다. 휴스턴시에서는 휴스 턴시민들에게 기념해에 맞이하는 기념일 에 대한 축하선언서(proclamation)를 발급

하고 있지만 유재송 회장의 경우처럼 시장 이 직접 축하선언서를 전달하는 일은 극 히 드물다. 휴스턴시에서 근무했던 Gigi Lee 회장(전 휴스턴상공회장)은 유재송 회 장이 휴스턴시와 적극적인 교류와 활동 을 이어 갔기 때문에 시장이 직접 선언서 를 전달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재송 회장은 리브라운 휴스턴 시장 때 (1998~2004)부터 아시안 시장 자문위원, 2012년 휴스턴 올림픽준비위원으로 활동 했고, 현재는 휴스턴시 국제협력자문위원 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터너시 장 뿐 아니라 실라젝슨 연방하원의원도 유 회장의 고희연에 직접 참석 해 의회에서

기독교 교회연합 송정미 찬양집회 성료 관객들과 호흡하며 열창 무대로 큰 박수

7월 14일 휴스턴한인교회에서 휴스 턴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심낙순)가 휴스턴 한인동포를 위한 찬양집회를 열었다. 이번 찬양집회 무대에는 세계

적인 CCM 가수 송정미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가수이자 서울 CCM교회 토마스 김 담임목사가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심낙순 회장(순복음사랑교회 담임목 사)인도로 1부 예배에서는 이상도 목사 가 기도를 전했고, 심낙순 목사와 정용석 목사(제일연합감리교회)가 기도와 찬양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심목사는 “찬양집회를 허락하신 하나 님께 감사 드리며 귀한 장소를 제공한 한 인교회에 감사 드린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람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우며 어 떤 악기보다 곱고, 어떤 꽃보다 예쁘고 화려한 감동의 목소리인지 한인동포여러 분께 들려드리고자 한다”고 인사말을 전 했다. 2부 찬양 순서에는 바리톤 토마스 김 목사의 찬양과 송정미 찬양사역자의

유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감사장을 선물했 다. 이민1세대로 1970년대 최저임금을 받 고 일용직을 마다하지 않고 바닥 일부터 시작했던 유재송 회장은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면서 후세들의 이민정착과 한인사회 의 주류사회 교류의 중요성을 늘 염두에 뒀다. 때문에 사업을 성장시켜나가며 주류 사회에 적극 진출 한 행보는 개인의 비즈 니스 뿐 아니라 후세들이 주류사회에 진출 함에 있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네트워크 형성에 중점을 뒀다. 유회장은 자신의 발자취가 후세들이 주 류사회와 교류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한인커뮤니티와 주류사회가 잘 어울려 한인동포들에게 도움이 되고 후세들의 주 류진출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자리를 빛내 준 한인동포 참석자들에게 감 사를 전했다. <동자강 기자>

무대가 이어 졌는데, 토마스김 목사가 공연을 마치고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가고파를 부를 때 관객들은 함께 따라 부르며 고국에 대한 향수로 눈물을 훔 치기도 했다. 찬양 사역자 송정미 가수의 무대는 이날 찬양집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 했다. 관객석에서 무대에 등장하는 모 습을 연출한 송정미는 무대에 오르는 동안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펼쳤고, 세계적인 명곡 송정미 작사 작 곡의 찬송곡이 불려지자 관객들은 열 광하고 환호했다. 송정미는 “이번 찬 양집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우리 의 기도가 하늘에 전해져 이민생활 에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시길 축복한 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찬양집회는 JDDA(유재송 회장)와 코리아 월드를 비롯한 한인신문사가 후원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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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교회 제16차 비전집회 7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휴스턴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형선)가 주최하는 제16차 비전집회가 “사도행전 29장을 쓰는 사람들” 주제로 7월 21일(주 일)부터 28일(주일)까지 8일간 휴스턴순 복음교회에서 펼쳐진다. 이번 비전집회는 매일 저녁 8시에 개최되어 일반인들의 참 여를 돕고, 주일에는 예배를 마친 후 오후 3시30분에 시작 된다. 7월21일부터 23일까지는 영어권집회는 Pastor Damon Duran 목사가 인도한다. Duran 목사는 외국인 목사지만 전 수원 중앙침례교회 EM 부목사를 역임하며 한

국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어 강신승 목 사와 마원석 목사가 한국어 집회를 인도 할 예정인 가운데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는 강신승 목사가 비전집회를 이끈다. 강신승 목사는 현재 지구촌 순복음교회 후임 담임목사이자, 전 오버플로잉 교회 담임목사, 캘리포니아 신학교 교수로 활동 했다. 비전집회 마지막을 인도할 예정인 마 원석 목사는 현재 Dean & Professor of Global, Christianity College of Theology & Ministry at Roberts University(오럴

로버츠 대학교 글로벌 기독교학과 교수 및 학과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2003년부터 시작된 휴스턴순복음교회 비전집회는 20여년전 시작 된 여름밤 소 규모임 기도모임을 시작으로 해들 거듭할

수록 참석자가 늘어 지금처럼 규모 있는 집회로 발전했고, 영어권 집회와 한어권 집회로 다양화 하며 거듭 발전해 나가고 있다. <동자강 기자>

송정미와 함께 하는 휴스턴 찬양 콘서트 새누리교회서 오는 20일(토) 오후 3시

세계적인 CCM 가수 송정미 열풍이 휴스 턴 한인사회에 가득하다. 14일 한인교회에

서 빛나는 무대를 선보였던 송정미는 20일 오후3시 새누리교회 본당에서 휴스턴 찬양 콘서트 두번째 무대 “송정미와 함께 하는 찬양콘서트”를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2015년 카네기홀에서 단독 공연에서 CCM 가수 최초 공연의 역사를 써 나간 송 정미는 지난해 30주년 콘서트로 CCM 가수 로 위상을 높였다. 송정미는 6개의 앨범과

1개의 디지털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큰 사 랑을 받고 있다. 송정미가 발매 한 앨범은 1 집 “잃어버린 영혼을 향하여”, 2집 “복있는 사람은”, 3집 “이전보다 더욱”, 4집 “Here & Now”, 5집 “Anytime Anyplace”, 6집 “희망 가를 비롯해 디지털싱글 “사랑하나로” 앨범 이 있다. CCM가수 송정미는 교인들에게는 찬양

사역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 연세대학교 성악가를 졸업, 찬송가 축복송을 작사 작곡 했다. 이번 찬양무대에서 콘서트를 마치면 관객과 만남을 갖고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 다. <동자강 기자> ※송정미와 함께하는 찬양콘서트 : 7 월20일 오후3시 새누리교회 본당 / 문의: 713-722-0773

한나래 에비, USA Miss 주니어 프린세스 입상 색동 한복 입고 나와 꽃바구니 춤으로 큰 인기 한나래(대표 허현숙) 소속의 에비 (Abigail Gregory) 양이 USA National Miss Nationals 2019 무대에서 한복 을 입고 꽃바구니 춤을 선보이며 USA Miss 주니어 프린세스에 입상했다. 지난 7월7일부터 13일까지 플로리 다 올랜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에 비 양은 올해 2월 USA National Miss Texas Jr. Princess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고 플로리다 전국 대회에 본 선에 진출, 꽃바구니 춤으로 장기자랑

부문 3위, 캐쥬얼웨어 대회에서 2등, 최 종 6위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한나래 허현숙 대표 “이번 대회는 가장 많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미인대회이 다. 대회 기간 동안 합숙하며 새로운 친 구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기회였 다. 에비도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며, 다음 에 또 도전해 볼 각오를 밝혔다. 에비가 이제 겨우 6살인데 전국 대회에서 큰 경 험을 했다. 무엇보다 한복과 한국 무용을 미국전국대회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자랑

스럽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올해 6살인 에비 양은 4살이 채 되지 않은 나이에 한나래 공연을 보고 한국전 통춤을 배우고자 했다. 당시 허대표는 에비가 더 크면 지도할 계획이었으나 에비의 열정에 한국전통무 용 지도를 시작했다. 에비양의 어머니도 한국문화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며, 한국 인보다 더 한국적인 것을 사랑한다. 자라 나는 꿈나무 에비양은 외할머니가 한국 인인 한인3세인데, 이번 대회 입상으로

한인사회뿐 아니라 주류사회에 큰 관 심을 받게 됐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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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도 일본제품 불매운동 확산 현지 유학생들 중심으로 SNS 통해 급속도로 번져 욱일기 고발·일본여행 취소·일본차 구매 자제 등 최근 한국에서는 일본의 무역보복에 분노한 시민들 이 자발적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나서고 있다. 미리 계 획한 일본 여행을 취소하고, 일본제품불매 운동에 참 여한 마트나 상점을 찾아 물건을 구매 하는 일들이 대 표적이다. 여행취소의 수수료가 소비자에게는 금전적 피해 로 일본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일들이 매장과 개인에 게 직접적 손실로 이어지지만, 시민들은 자발적 참여 로 일본제품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16일에는 130 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여행 대표 커뮤니 티 운영자가 커뮤니티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발표 를 하기도 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일본제품 불매 리 스트가 SNS 등에 공유되며 확산 되고 있고, 대체제품 을 구매한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휴스턴에 한인 유학생들도 이러한 불매 운동에 동참 하고 있다. 이모 양은 “친구들과 즐겨 마시던 맥주부터 바꿨다. 이곳에서 불매운동이 의미가 있냐는 친구의 질문이 있었지만, 마음을 보태고 싶었다. 일본 친구가 있지만 잘 지내고 있다. 개인간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일은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무시한 일이다”라고 말

했다. 휴스턴에서 유학생으로 대학을 마치고 취업한 최모 씨는 “지난주 코리아월드에서 파파존 할아버지 인터 뷰 기사를 봤다. 일본차를 살까 고민 중인데, 망설여진

다. 그렇다고 일본차를 타는 한국인이 나쁘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주변에 일본차를 타는 분들이 많지만 그 분들도 반일감정이 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에게 반 일이 아닌 혐한으로 대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볼 때 이번 일은 정도가 지나치다. 파파존 할아버지의 말씀 이 계속 귓가에 맴돈다. 왠지 모르게 반성하는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자영업을 운영 중인 이모씨는 “제품 구매는 소비자 의 몫이다. 선택의 자유를 누구도 억압할 수는 없다. 일본차를 타고 다니는 일이 죄를 짓는 것처럼 매도해 서는 안 된다. 하지만 지금 같은 시점에는 자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교적 마찰이 시민간 갈등으로 번 지는 일은 없어야겠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한인유학생협회 페이스북에서는 미국 레 스토랑 및 간판 등에 표기 된 욱일기를 고발하는 릴레 이 캠페인도 펼쳐지고 있다. 최근 휴스턴 한인동포 노 씨는 케이티 아시안 타운 에 욱일기가 걸린 레스토랑을 고발하며 불매운동을 외 치기도 했다. <동자강 기자>

'달 착륙 50주년' 기념행사 열린다 휴스턴 존슨 스페이스 센터 재조명

2019년 7월20일은 인류가 최초로 달에 발을 밟게 된지 50주년 되는 날이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NASA 관제센터 가 있는 휴스턴을 비롯해 워싱턴 D.C NASA 본부, 플로리다 케이프캐너버럴

케네디우주센터, 아래배마 헌츠빌 마샬비 행센터, LA, 햄턴, 실리콘벨리, 클리브랜드 등 NASA 우주비행센터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휴스턴 NASA 존슨센터에서는 7월 16일부

터 24일까지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 다. 20일 행사 개회식에서는 미군 낙하산 퍼포먼스가 선보일 예정이며, 우주선이 발 사 된 오전 9시56분에는 카운트다운을 함 께 하며 50년 전 우주선이 발사 된 풍경을 일반인들과 함께 재현할 예정이다. 또, 축제 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라이브 콘서트도 준비 되었다. NASA 본부 및 우주선이 발사 되는 비행센 터 10여 곳 중 NASA 하면 떠오르는 도시 가 휴스턴인 이유는 바로 우주관제센터가 있기 때문이다. 우주선은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와 헌츠빌 마샬비행센터 등 에서 발사 되지만 우주선이 발사 되면 모든 교신은 휴스턴 존슨 센터로 관제 권이 넘어가기 때문이다. 또, 달 착륙 이 성공한 역사적인 1969년 7월20일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고 가장 먼 저 달에서부터 지구로 들려온 단어는 ‘HOUSTON’ 이었다. 아폴로 11호 암스트롱 선장은 달 착륙 후 휴스턴 나나 존슨 스페이스 센터에 “휴스턴! 여기는 고요의 바다, 독수리 는 착륙했다”고 보고 했다. <동자강 기자> ※나사 스페이스센터 아폴로 50주년행 사 안내 : https://space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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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트리-웨스트하이머점 데이빗 정 사장

"좋은 물 싸게 공급하는 물장사가 최고죠!" 불경기 없고 무경험 소자본 창업…한인 대안 비지니스 각광 당뇨, 콜레스테롤 환자 효과 커…흑인·히스패닉 상대로 인기

"요즘같은 온라인 시대에 한인들이 잘 할수 있는 자영업 비지니스가 뭘까 고민 하던 중에 '워트트리' 사업자 모집 광고를 만나게 됐습니다. 본사에 들어가서 교육 을 받고, 직접 가게를 오픈 해보니, 흑인 과 히스패닉을 대상으로 적은 자본으로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한인들에게 최적화 된 대안 비지니스라고 확신합니다." 최근 휴스턴 웨스트하이머 길 선상에 워터트리-웨스트하이머점을 오픈한 데 이빗 정 사장의 말이다. LA에서 온 데이 빗 사장은 영어권 교회 목사로 있는 아들 이 살고 있는 휴스턴으로 금년 2월 이주 해 왔다. LA와 캔사스, 달라스에서 25년 간 다양한 비지니스를 운영하며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해 본 그였지만 휴스턴 에서 핫하고 전망좋은 비지니스를 찾기 란 쉽지 않았다. 현지 한인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 는 뷰티서플라이도, 옷가게도, 최신 화장 품 가게도 그에게는 답이 아니었다. 그러

던 중 그의 시선을 끈 것은 다름아닌 물 장사 사업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인체에 유익한 12가지 미네랄이 함유된 사람 몸 에 가장 가까운 좋은 물'로 알려진 '알칼 리수 비지니스' 사업이다. 본사 교육을 받은 후 비지니스서 가장 중요하다는 가게자리를 보러 다녔고, 트 래픽이 가장 많다는 웨스트 하이머길 스 트릿 몰로 정했다. 임대계약과 내부 인테 리어 공사, 시청 인허가, 가게간판을 달기 까지 딱 3개월이 걸렸다. 지난 5월 15일 가게 오픈, 2달이 지난 지금 고객유치와 반응, 수익발생에 따른 사업전망에 대해서 만족감이 높고 하루 하루 갈수록 점점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 이 그의 설명이다. 물은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 인체 건강을 위해 서 좋은 물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불경기와 상관없 이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미래형 비지 니스 라는 것이 그의 지론. 무엇보다 암

환자 등 아픈 분들이 인체에 가장 적합하 고 좋은 물인 알칼리 수를 마시고 몸이 좋아지고 회복되면서 주위분들에게 많이 권유해 자연스럽게 입으로 홍보가 되어 매장을 찾는 새 손님들이 갈수록 많아지 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빗 정 사장은 "알칼리수 사업 오픈 을 위해 1부터 10까지 직접 준비하고 진 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은 이 사업 이야 말로 우리 한인들에게 꼭 맞고 가장 잘 할수 있는 대안 비지니스라는 확신이 들었다" 며 "물 장사는 재고가 필요 없고, 유행도 타지 않으며, 영어도 많이 필요치 않고 소자본으로 바로 창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부담이 적은 한인들의 대안 비지니스"라고 적극 추천했다. 데이빗 사장에 따르면, 워터트리-웨이 스하이머 알칼리수 매장을 오픈하기 위 해 소요된 총투자 비용은 5만불이 채 들 어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크기 는 1,000~1300스퀘어피트 규모. 알칼리

수 전환 12단계 특수 정수 필터 시스템과 물 저장 탱크 설치, 그리고 고객용 갤론 통 세팅 등 기본적인 머천다이즈와 간판 비용까지 본사 패키지에 모두 포함됐다. 데이빗 정 사장은 "알칼리수 비지니스 사업은 손님 대상이 우리 한인과 친밀한 흑인과 히스패닉 이라서 영어를 좀 못해 도 전혀 거부감 없이 장사를 할수가 있 고, 최상의 알칼리수를 보통 정수물 가격 으로 리필(Refill)하기 때문에 손님들에 게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 징"이라고 소개했다. 데이빗 사장은 이어 "사람 몸의 건강과 직결된 좋은 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 해도 지나치지 않다" 며 "특히나 요즘처 럼 무절제한 음식섭취로 인한 당요와 콜 레스톨 환자들이 많은 이때에 가면 갈수 록 좋은 물을 선호하게 될 것이고, 사람 몸에 가장 가깝고 강한 면역력을 키워 주 는 알칼리수는 한번 마셔보면 기분이 확 실히 다르고 몸 컨디션이 바뀌어 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데이빗 사장은 "가게 오픈을 준비하면 서 기존에 영업중인 50여곳의 워터트리 매장을 일일히 찾아가 시장조사한 결과 거의 대부분이 외국인들이 오너로 운영 중이었으며, 주인이 어떻게 고객서비스 를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창업후 3개월이 지난 후 부터 수익이 발생한 것 으로 집계됐다"면서 자신의 이번 창업 경 험을 최대한 반영해서 알칼리수 사업에 관심있는 한인들에게 웨스트하이머 매장 을 샘플로 보여주고 무료 컨설팅을 제공 하고 싶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줬다. ※'워터트리' 알칼리수 사업 무료 컨설 팅: 213-884-8081(데이빗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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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종전 비핵화 외교적 해결 결의안' 채택 로카나 민주당 의원 발의 추진…미 연방하원 통과 미 연방하원에서 한국전 종전 이후 처 음으로 한반도 종전선언 및 한반도 비핵 화에 대한 외교적 해결에 관한 결의안이 11일 미하원의회에서 통과됐다. 이번 결 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북한의 비 핵화와 한국전쟁 종전을 위해 외교를 추 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 조항이 담겨 있다. 특히, 실리콘벨리 지역구 민주당 로카 나 의원(사진)이 주도로 민주당 의원 10 여명이 이번 결의안을 추진 해 민주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결의안을 주도한 로카나 의원은 14일 한국의 라디오프로그램에 직접 출 연 해 “민주당, 공화당을 떠나 평화적 노 력으로 북과의 대결상태를 종식시키고, 평화를 찾을 때가 왔다. 북과 불가침을 약속하고, 비핵화 문제를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 한반도에서 영구적인 평

▲ 로칸 하원의원이 하원에서 국방수권법 수정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 가 노력을 기울인다면 이를 지지할 것이 다. 이는 한국전쟁 휴전 후 66년만에 처 음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로카나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촉구하는 역사적인 개정안이 통 과되었다”고 의의를 부여했고, 미국 언 론에서는 이번 ‘한국전 종식 촉구 결의’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동행 서비스' 개시 여행객 대상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등 제공 휴스턴총영사관은 17일 공관 홈페 이지를 통해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모 바일 서비스 개시 소식을 전했다. 총 영사관에 따르면, 대한민국 외교부 에서는 6월27일 기존의 해외안전여 행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하고 국민외 교 기능을 새롭게 탑재한 ‘해외안전 여행·국민외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알렸다. 새로운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 션에는 ‘모바일 동행서비스’가 추가되

어 사전에 본인의 여행일정과 비상연락 처를 등록한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국 가별 최신 안전정보 실시간 푸시 알림, 위급상황 발생 등 필요시 위치정보 전송 등의 서비스 제공하며, 국가별 최신 안 전정보 실시간 푸시 알림 기능이 추가됨 으로써, 해외에서 유심칩을 사용하는 여 행객은 물론 외국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해외 체류 우리 국민도 정보의 개수나 양에 구애 받지 않고 신속하게 안전정보 수신 가능하다.

또한, 위치정보 전송 기능을 통해 외국 에 있는 우리 국민은 미리 등록한 한국 의 가족이나 지인의 휴대전화로 자신의 위치(위도·경도 및 주소)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특히 해외에 서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유용하다. 모바일 동행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 에서 “해외안전여행 국민외교” 검색 후 다운로드 가능하다. <자료제공:휴스턴총영사관>

조항의 가결은 미 연방의회를 비롯한 정 치권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번 결의한 채택에 힘을 보탠 미주한 인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 철 대표는 “한반도 평화 관련 국방수권 법 수정안이 향후 한반도 평화지지에 초 당적인 근거를 만들었다. (종전 촉구 결 의)수정안을 발의한 로카나 의원과 브래 드셔먼 연방하원 아태소위 위원장이 결 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미주민주참여포럼 관계자는 “2월말 발의된 연방하원의 종전선언 결의안(R 152)은 하원에서 결의안이 통과되어도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법적 구속력이 없 었지만 이번 종전촉구 결의안은 국방수 권법안(NDAA 2500) 개정안에 포함되 어 처리되면서 향후 상원인준을 거치면 법적인 구속력과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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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바른소리 쓴소리ㅣ

기업도 국민도 해외이주 폭증 (한국을 떠나는 국민, 금융위기 후 최다) 사람의 생각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 의 변화는 행동에 영향을 미쳐, 결국 한 사람의 생애를 결정한다. 이렇듯, 중요한 생각의 기초는 결심에 근거하 고 있다. 결심하는 생각은 결국 한 사 람의 생애를 결정지어 줄 수 있으리만 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문재인 정권 3년차에 한국이 싫어 이땅을 떠나려는 국민들이 늘고 있다 는 것이다. 사업에 실패한다. 한국 경 제와 정치권이 너무 어려워 더 이상 한국에서는 못 살겠다. 한 마디로 되 는 일이 없다. 결국은 결심을 한다. 그 결심이라는 건 떠나는 것이다. 어디 로? 외국이다. 대통령 딸도 떠났는데 말이다? 모든 이민자들의 십중팔구는 미국이지만 지금은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시아 등으로 떠나고 있다. 퍽 오래 전, 그러니까 90년대 였던 가? 한국의 TV 드라마를 보면 이런식 스토리의 전개가 적지 않았다. 이도저 도 안되는 나라에서는 살 수 없으니 그 해결책은 이민이라는 식이다. 그 당시 한국인들의 뇌리에는 이민자들 은 일종의 삶의 실패자로 보았는지…? 이민자들을 모두 우습게 보는 이미 지가 고착돼 있던 느낌이었다. 현재 보다는 미래가 자기 조국보다는 생활 환경이나 여건이 좋은 곳으로, 또는 보다 나은 삶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되는 곳으로 사람들이 이동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인 것이다. 하물며 한국의 전, 현직 고급장관, 국회의원들의 자 식들도 미국으로 유학, 또는 도미하여 미국에서 살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이러한 현상은 물론, 계층간의 차이 로 설명될 수도 있겠지만 한 개인의 마음속에는 미국에 대한 애증의 감정

이 뒤섞여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잘못된 한·미 동맹파기, 경 제정책, 안보불안 및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나라에 염증을 느껴 97년 (IMF)때 불었던 탈 한국 바람이 또 다시 일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한국을 방문했던 미주 한인들 이 자주 듣던 말은 이런 것이었다. 한 국의 쵸코렛이 더 맛있어요. 이런 물 건은 한국에 다 있는데… 하는 식으 로 고맙다는 말 보다는 미주 한인을 비하하는 듯한 말을 했던 시절 “그래 서 미국서 왔다고 말하지 말아라” 하

는 미주 한인들의 이미지가 말이 아 니었던 때도 있었다. 하기야 불쌍하게 보였을지 모른다. 부부가 밤낮없이 뛰어야 페이먼 을 막을 수 있는 고달픈 삶의 이 민생활 이었으니 말이다. 뭐가 좋아 외국에서 그 고생인가…? 그런데 최근 한국의 상황이 많 이 달라진 것 같다. 한국의 중산 층들이 너도나도 이민을 가겠다 는 이야기다. 금융위기 때 비난 했던 그들이 외국에서의 그 고 생에 자진해서 뛰어들겠다는 것 이다. 왜 이들은 낮선 타국에서 그 고생스러운 삶이 더 났다고 판 단을 하고 있을 까? 돈은 있으니 까 일 안하고 편히 먹고 살수 있 다고 생각했겠지…? 과연 그럴 까? 그리움이 뭔지, 돈이 있다 고 모든 것이 해결될 것으로 믿 고 있는등의 우스개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그들이,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 중산층들의 탈 코리아의 이유 와 명분은 여러 갈래다. 결론은 이렇게 정돈되는 모양이 다. 한국의 미래는 불확실한 나라다. 그래서 10년 뒤에 나의 모습, 가족들 이 맞을 상황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 는 것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2018년 해외이주 신고자 수는 2,200명으로, 2016년 455명에서 2년만에 약 5배가 됐다. 2008년 이후 최대치이고 네 자 릿수 인원을 기록한 것은 9년만에 처 음이다.

국내 중산층 거주자가 해외 부동산 을 사들이는데 지출한 돈의 규모도 급 증하고 있다. 지난 7월5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국내에서 흘러나간 부동산 매입자금은 2016년 3억8000만 달러에서 작년엔 6억2500 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정치, 경제적 불안이, 자산가는 물론 중산층까지 해외로 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부동산 매입을 위한 송 금 건수가 가장 많았던 국가는 베트남 이었다. 해외 부동산 관계자는 1억- 3 억 정도면 동남 아시아권 대도시에서 최고급은 아니어도 한국인 수준에 맞 는 괜찮은 집을 구할 수 있다고 했다. 전 세계인들이 이민을 희망하는 1 순위 국가는 미국인 것이다. 외국 이 민생활이란 나의 조국보다는 더 냉혹 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한국 을 떠나려는 이들도 알고 있을까…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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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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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부뉴스

Austin, San Antonio, Killeen

남문기 제28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취임식 미주 한인동포 권익 신장 위상 제고 방안 최우선 과제로 미주한인회 전 현직 회장 및 내빈까지 300여명 참석 남문기 제28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이하 미주총연) 총회장이 미주한인동 포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미주한인회와 함께하는 미 주총연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7월13(토)일 LA소재 가든스위 트호텔에서 미주총연 남문기총회장 취 임식이 있었다. 취임식에는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150명의 미주 180개의 지역한인 회 전∙현직 한인회장이 참석, 취임식의 열기를 더했다. 남문기 총회장은 “지난 5월 18일 정 기총회를 통해 총회장 추대 수락요청에

한참을 망설였다면서도, 올바른 총연을 바로세우기 위해 역시, ‘제가 가야하는 길이구나’를 대답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주총연의 ‘새로운 42 년’의 역사를 시작할 때라며 “미주총연 이 미주한인동포를 대표하는 그 역할 을 수행하기 위해 미주한인동포 및 해 외한인동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미 주한인회와 연합하여 목적에 부합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주총연의 그 역할을 다 하기위해 ▲선천적 복수국적문제 해결 ▲한국정 부에 해외동포 권익을 위한 예산증액

▲총영사나 지상사 대표자는 현지인으 로 채용하는 문제 ▲미주 한인들 미국 정치인 만들기 운동 ▲미국내 한인 투 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한인회를 통 해 운동전개 ▲영주권자 시민권 받기 운동(선거 참여 필요) ▲미주한인 65세 이상자들의 복수국적을 통한 한국 투표 권유 운동 ▲116년의 미국의 한인역사 와 50년된 미주총연의 50년사 발간 및 편찬 ▲SNS나 각지역 언론을 통한 미 주총연의 홍보 등을 내세웠다. " 더 이 상의 불법과 비리가 없는 깨끗한 미주 총연을 만들어서 후배들에게 넘겨달 라”고 말했다.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 저 위원회 부위원장은 보좌관을 통해 “남문기 총회장에게 공로장을 수여하 면서 미주한인들도 미 주류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미주총연이 나서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문기총회장은 “미주총 연은 여전히 회원들을 끌어안고 함께 가야 한다”고 총연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오전에는 제28차 정기 이 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이사장 인준 건 과 사업계획서 및 예산편성을 의결했 다. <서지원 기자>


| 26 | KOREA WORLD

Central Texas

JUL 19, 2019

|중남부뉴스|

화려한 젊음보다 아름다운 ‘즐겁고 행복한 황혼’ 100세 시대 대비한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 2모작 준비하자 강춘자 어스틴 한인노인회장, 7월 월례회서 회원들에게 주문 “100세 시대를 대비한 건강한 황혼을 위 해서는 나이 먹는 것을 받아들이고 즐겨야 한다.” 지난 13일 오전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에 서 열린 어스틴 한인노인회 7월 월례회에 서 강춘자 회장은 젊음의 화려함 보다 멋있 는 황혼을 위한 준비 방법을 회원들에게 강 조했다. 강 회장은 우선 회원들이 젊음을 잃었다 는 상실감을 느끼기 보다는 지금도 충분히 인생을 설계하고 도전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나이먹는 즐거 움이라고 소개했다. 장수시대를 살면서 또한 몸이 건강해야 만 황혼이 행복해 진다고 전제한 강 회장은 100년을 사용해야 할 몸이니 아끼면서 평 생 배운다는 자세로 취미생활도 즐겨야 한 다고 했다. 그는 노인회 조찬 모임과 같은 만남의 기회를 자주 갖고 인간 관계와 이해

의 폭을 넓히는 삶이 중요하다며 자식에게 도 권위를 내려놓고 다가가며 젊게사는 황 혼을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고 했다. 자녀들에게 재산을 넘겨주고 눈치보며 천덕꾸러기로 사는 회원들을 보면 안타깝 다고 소개한 강 회장은 100세 시대에 걸맞 게 자신을 가꾸며 사는 재정계획은 필수라

고 역설했다. 노인회 7월 월례회는 어스틴 한인회에서 노인회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복 달임으로 삼계탕을 준비해 대접했다. 식사에 앞서 가진 싱어롱 순서에서는 김 나연(어스틴 고 11)양의 바이올린과 허 강 (웨스트 레이크 고 10)군이 첼로로 가수원

길과 소양강 처녀 등 동요와 가요를 연주하 자 노인회 회원들이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 간을 가졌다. 어스틴을 방문중인 국악피리 연주가인 배주현 양도 이날 노인회 월례회에 참석해 심금을 울리는 맑고 청아한 피리 연주로 박 수갈채를 받았다. 아시안 센터(AARC) 교육 프로그램 담 당 메니저인 Santanu Rahman 씨는 어릴 적 동네 마샬아트에서 한국인 사범으로부 터 운동을 배워 한국문화를 익힌적이 있다 며 아시안 커뮤니티가 한데 어울리도록 교 량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한인들의 적극적 인 참여를 당부했다. 타주로 출장중인 어스틴 한인회 강승원 회장을 대신해 허윤영 부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한인회가 정성들여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지내시 기 바란다”며 ”2명의 한인학생들이 싱어롱 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또 다른 정서를 경험했고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 습을 보니 다음에는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어스틴 한인문화회관 수채화반 3년째 그림그리기 삼매경 이병선 화백 지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삶이 묻어나는 현장’ 이민생활 무료함 달래주는 유일한 교실, 치매예방 효과 아마추어 작가 양성 그림은 이민생활에 지쳐 무료한 내 인생 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자신감을 일깨워 준 내 삶의 에너지 발산창구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어 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수채화반 교실. 그리 많지 않는 반생들이 모여 한 주 동안 침묵하고 살았던 일상을 소재로 수다 를 쏟아내며 화선지를 메꾸는 붓과 어우러 지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한국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이병선 화백 이 이끄는 수채화반 강좌는 올해로 3년째 를 맞이하고 있다. 역사는 일천하지만 수채 화반에 참여하는 한인 아마추어 주부들의 그림에 대한 열정 만큼은 둘째 가라면 서러 울 정도로 간절함이 묻어난다. “그림은 치매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 어서 취미활동으로 열심히 그리고 있습니 다.” 올해 2년 반 차인 이경자씨는 집에 혼 자있는 무료함을 달래며 그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 수채화반에 몰입하 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모든 사물을 그림 이라는 툴에 포커싱 해서 바라보는 습관이 생겨서 나이들어 갈수록 잃어버리기 쉬운 집중력 향상도 그림이 가져다 준 혜택이라 고 소개했다. 최해림씨는 수채화반 강좌가 있는 날이 면 전날 저녁부터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그림에 애착을 갖는 아마추어 화가(?)다. 그림에 문외한 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최 씨는 “비즈니스 정리하고 집에 있는 답답한 일상을 탈출하려고 발을 디딘 수채화반 강 좌가 고단하고 무료한 이민생활의 청량제 와 같은 존재로 자리잡았다”며 ”열심히 지 도받아 개인 전시회를 열어야 겠다는 욕심 도 생긴다”고 했다. 한국에서 서예와 동양화를 그렸다는 양 경숙씨는 초대작가 상까지 받았지만 작품 활동을 하지 못한 한을 이곳에서 풀기위해

그림 삼매경에 빠진 케이스다. 양 씨는 “실험정신이 남보다 뛰어난 탓에 동양화와 수채화를 접목해서 새로운 장르 를 표현하고 싶다”며 선생님의 화법을 바로 이해하고 전수받아 무한한 작품의 세계를 표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병선 화백은 어스틴에 이사와 우연한 기회에 문화회관에서 시작한 수채화 반 강 좌이지만 참가자들의 그림에 대한 열정은 여느 작가들 못지 않을 정도로 핫 하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프랑스를 비롯 한 유럽에서 배웠던 화풍과 한국에서 전공 한 동양화의 선의 기법을 접목시켜 흉내낼 수 없는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개척해 나가 도록 지도해 모두가 내로라 하는 아마추어 작가로 키워내겠다는 욕심이 있다고 귀띔 했다. 금요 수채화반은 지난 6월 노인회 월 례회 때 6.25참전 미군 용사들을 초청한 한

인문화센터에 25점의 동양화를 전시해 수 준높은 그림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서지원 기자>

법륜스님 ‘즉문즉설’ 강연차 어스틴 온다 이민사회 모든 고민 해법 찾는 ‘행복한 대화’ 힐링 기대감 어스틴 한인문화회관 오는 9월 11일(수) 오후 7시 무료입장 즉문즉설 강연으로 유명한 법륜스님이 ‘행복한 대화’ 강연차 어스틴에 온다. 정토회 어스틴지부는 오는 9월 11일 (수) 오후 7시 법륜스님이 어스틴 한인문 화센터에서 즉문즉설 강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법륜스님의 강연은 종교와 계층, 세대 와 이념을 뛰어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가족, 직장, 결혼, 연애, 사업 등 다양한 삶의 고민을 나눈다. 참가자들 은 웃음과 눈물로 공감하며 대화를 통해 함께 희망을 찾아간다. 법륜스님(수행공동체 정토회 지도법 사)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즉문즉설 강 연회는 유튜브와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한인 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4억뷰를 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연팀 관계자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가 족과 직장 내 갈등, 고용불안과 양극화, 미 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일상생활과 사회 속 에서 갖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륜스님 의 즉문즉설 강연은 우리가 삶에서 겪는 여 러 갈등과 고민을 쉽고 재미있고 명쾌하게 풀어내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는 것 같다” 고 진단한다. 법륜스님은 이번 강연에서 이민생활의 어려움과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 인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어떤 조건에서도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희망의 해법을 내놓을 예정이다. 법륜스님은 각박한 세상에 평화와 행복 의 메시지를 전하는 수행자이자 JTS 이사 장으로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 류의 문명전환을 실현해가는 사상가다. 그는 또 개인의 행복과 사회문제는 결코 둘로 나누어 볼 수 없다는 생각을 바탕에 두고 환경·구호·평화통일 운동도 실천해오 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2002년에는 아시아 의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 이상(국제평화와 이해 부문)을 받았다. 또 2007년에는 민족화해상을, 2011년에는 포 스코 청암상(봉사 부문)을, 2018년에 국민 훈장 모란장(민간 통일운동 부문)을 수상했 다. 즉문즉설은 미리 준비한 내용을 대중에 게 전달하는 일반 강연과는 달리, 그 자리에 서 질문을 받고 질문한 사람이 자기 마음을

돌이켜 보고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법이 다. 고민이나 질문이 있는 사람이 법륜 스님에게 질문을 하면,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질문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방식 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모두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강연 당일 질문 접수를 받는다. 문의는 어스틴 정토회(469-7343621, austin.jungto@gmail.com). <서지원 기자>


Column

JUL 19, 2019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미국에서 내 집 짓기 (2) 집을 짓는 방식 미국에서 내 집을 짓는 방식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1) 직접 짓는다. (2) 공 사감독을 고용한다. (3) 빌더를 고용한 다. 여기서 빌더가 개발한 택지에 제한 된 모델로 짓는 집은 제외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같은 디자인에 같은 내 외장 자재를 쓰기 때문이다. 옵션이 붙 기는 하지만 주방이나 욕실 등 제한적이 다. 1. 직접 짓는다 작은 창고나 조립식 주택인 경우에는 가능하겠다. 경험이 없으면 아예 시도하 지 않는 것이 좋다. 경력이 있는 목수일 수록 자기가 살 집은 짓지 않는 법이다. 그 시간에 다른 일로 버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직접 하더라도, 냉난방, 상하 수도, 전기는 라이센스가 있는 기술자가 시공해야 한다. 2. 공사감독을 고용한다 공사감독 (certified project manager) 를 고용한다. 설계는 설계사에 맡기고, 퍼밋은 자신이 한다. 공사감독은 시공부 터 완공까지 서브컨트랙터를 고용해서 진행한다. 기초, 프레임, 외장 (외벽, 지 붕 등) ,전기, 냉난방, 수도, 내장 (키친, 룸, 욕실, 마루/바닦, 페인트 등)이다. 카 운티 인스펙션 스케줄도 관리한다. 3. 빌더를 고용한다. 빌더는 내 대신 건축 전 공정을 관리 감독한다. 설계, 허가, 시공, 감리 등 모든 공정을 포함한다. 건축비용은 빌더에게 스케줄에 따라서지불한다. 완공 및 입주 허가가 떨어지면 잔금을 지불하고 집 열 쇠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비용은 1번이 제일 저렴 하고 3번이 가장 비싸다. 그렇지만, ‘시

간은 돈’이라는 투자의 제 0법칙을 생각 하면, 3번이 가장 저렴하다고 볼 수 있 다. 덧붙여, 은행 융자를 받으려면 3번

이전트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 다. 빌더는 셀러/에이전트가 되고 조언 을 해 준 내 에이전트는 바이어 에이전

이 제일 쉽다. 1번을 융자해주는 은행은 없다.

트가 된다. 규모 있는 빌더는 새 오너들 을 위해 최소 1회 세미나를 연다. 몇 군 데 참가해서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 법이다. 빌더 리스트를 2-3개로 압축한 후, 에이전트는 각 빌더의 프로젝트 코디네 이터를 따로 따로 택지로 불러 바이어 와 미팅을 주선한다. 빌더 코디네이터 는 오너 플랜을 듣고 대략적인 건축비 를 제시한다. 이 때 빌더가 제시하는 비 용은 인허가비용과 건물 건축, 담장이 포함된 기본비용이라는 점을 유념한다. 내외장 업그레이드나 대지 정지비용 (기초, 옹벽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이 비용은 설계가 끝난 뒤에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빌더를 선정한 후 건축을 진행하는 계약서에 사인을 한다. 빌더는 인허가 비용으로 디파짓을 요구하는데 어니스 트 머니(Earnest Money)와 같은 것이 다. 정식 계약서는 설계가 끝난 후에 작 성한다. 디파짓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빌더 찾기 미국에서 빌더는 기술과 관련된 라 이선스가 필요없다. 쉽게 말하면 서브 컨트랙터 (목수, 냉난방 기사, 상하수도 기사, 전기기사 등)을 확보할 수 있으면 누구나 빌더가 될 수 있다. 2019년 현재 오스틴 빌더 협회에 등록된 회원사만 80개가 넘는다. 등록하지 않는 개인 빌 더는 훨씬 더 많다. 어떻게 좋은 빌더를 찾을까? 좋은 빌더는 약속한 기간 내에 완공 을 시켜주고, 서브컨트랙터와 다툼이 적은 회사이다. 직원들이 경험이 많고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잘 반영한다. 그 리고 고객의 불만을 제 때 해결해 준다. 위 기준이 너무 애매하다면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조언을 구한다. 부동산협 회와 빌더협회는 공생관계에 있다. 빌 더가 지은 집을 판매하려면 부동산 에

$10,000을 넘지 않는다. 그 이상을 요구 하면 다른 빌더를 찾는다.

계약을 한 후… 순서대로 적으면 (1) 스타일 선택, (2) 렌더링 (Rendering), (3) 플로어 플랜, (4) 내장 선택, (5) 설계, (6) 허가 신청/ 승인, (7) 대지 정리, (8) 시공, (9) 준공검 사, (10) 입주 단계를 거친다. 총 기간은 15개월 정도인데 허가/승인 단계에서 늦어질 수 있다. 융자는 설계가 들어가면서 신청한다. 융자브로커를 쓰는 것이 보통이지만 융 자은행에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직접 하면 클로징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대 신 모든 서류 준비를 본인이 해야 한다. 크레딧이 좋고 다운페이나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는 고정수입이 있으면 해볼 만 하다. 로컬 은행이나 크레딧 유니온 에서만 주거용 건축융자를 취급한다. 리 저널이나 전국에서 영업하는 은행 (예: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 파고 등)은 취 급하지 않는다. (다음 호에 계속…) <무료 상담. 737-204-2033 혹은 이 메일 Kim.Kim@KimProperty.net, 김 병대 박사>

김 병대 박사 Developer/REALTOR® website: www.kimproperty.net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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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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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교육칼럼ㅣ

우리 아이 공부 도와주는 아빠/엄마 유학 생활이 길었던 저는 저희 집 에서 아이들 과외 공부를 많이 시키 곤 했습니다. 제 공부도 해야 하는데 하루 세 네 시간씩 아이들을 가르치 는 것이 쉽진 않았습니다. 그건 제 아 이에게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 다. 아빠가 집에 있는데 얼굴을 보지 못하니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래 서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을 때 면 문 앞에서 어슬렁거리곤 했습니 다. 그러다가 공부하던 아이가 문을 열고 나와 떠나면 이 때다 싶어 들어 와서는 책상에 얼굴 마주보고 앉아 재롱을 부렸습니다. 그러다가 한 세 살 때부터는 나이에 맞는 워크북을 사다가 공부시키기 시작했는데 그걸 그렇게 좋아하더군요. 앞에 앉아 온 갖 표정 지어가며 재잘거리며 공부 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을 많이 찍곤 했습니다. 다만 유독 제 딸은 진도가 잘 나가 지 않았습니다. 공부보단 대화를 많 이 했기 때문입니다. 쏟아내는 온갖

얘기들을 들어주고, 공부 후에는 보드 게 임도 해줘야 했습니다. 피곤해서 눈이 가 물가물한 데도 그렇게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10학년이 되는 딸 아이를 지금도 매일 공부시키려 해보지만 쉽진 않습니 다. 아침 5시부터 일을 하니 일단 제가 집 에 들어갈 때 쯤이면 너무 피곤합니다. 공 부는 선생의 인내심이 가장 중요한데 피 곤한 상태에서 가족에게 인내심을 발휘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물론 화를 낸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냥 앞에서 졸거나 마음 이 일에 가 있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돈 받고 가르치는 아이들에겐 그렇지 하지 못하는데 자식이라고 마음이 편한가 봅 니다. 그래서 종종 앞에 앉아 졸고 있는 아빠를 보며 “You can go to bed.”라고 말 해주는 딸아이가 고맙기도 미안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이 앞에서 졸 때도 있지만, 그 래도 이 시간을 계속 갖고 있습니다. 공부 를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함께 시 간을 보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공부나 성적을 강조하 지 않아도 자연스레 동기 유발이 된 듯합 니다.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것이 습관이 되 었습니다. 고민하고 있는 문제도 자주 얘 기합니다. 물론 제가 사정이나 상황을 정 확히 몰라 대답을 제대로 잘 해 줄 수 없 는 문제도 종종 있지만 그렇다고 제가 무 용지물은 아닙니다. 혼자 떠들 때 추임새 만 좀 넣어주면 알아서 결론내리고, 내린 결론이 좋은 생각이라 스스로 감탄하곤 하니 잘 들어주기만 해도 유익이 많은 것 은 분명합니다. 정기적으로 얼굴을 마주 대고 앉아 있으니 아이도 편하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상담가들이 하는 일이 이런 것이 지요. 잘 들어주고 추임새 맞춰주고, 좀 더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 신이 생각을 정리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뿐입니다. 가끔은 저 에게 ‘자신은 실력이 안 되어 자식을 가 르칠 수 없는데 좋으시겠다’고 말씀하시 는 부모님들도 있지만 저도 모르는 게 많 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어설픈 도 움보다는 스스로 찾아갈 수 있게 하되, 늘 옆에서 지켜봐 주는 존재가 더 소중한 법 입니다. 혹시 자기 자녀의 공부를 가르쳐 보겠 다고 마음 먹는 부모님들을 위해 이런 것 들만 피하시라 권합니다: • 아이 문제 푸는 동안 핸드폰 체크합 니다 (그냥 안 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 이해하지 못하면 왜 그걸 모르냐고 답답해 하거나 인상을 씁니다 (아이가 억 지로 공부를 하긴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학습을 좋아하게 되기는 힘들 겁니다. 지 식과 불안을 함께 학습하는 것이지요). • 그래도 아직까진 내가 더 공부 많이 한 사람이니 내 방식대로, 내가 시키는 대

로 할 것을 기대합니다. (생각 없는 아이 만드는 방법입니다). • 성적이 잘 안 나오면 왜 그랬냐 고 묻고, 100점 받으면 몇 명이나 100점 받았냐고 묻습니다 (늘 남과 비교하는 괴로운 인생 살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Veritas Montessori Academy 김철규 원장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김철규 원장은 대한민국 육군(정훈공보장교)과 대한 항공에서 근무한 후, 국제변호사의 꿈 을 가지고 도미했다가 엄청난 재난 을 겪으며 목회자의 소명을 받았습니 다. Harvard University를 비롯한 네 개 의 학교에서 영문학, 교육학(Ed. M., Montessori School Leadership), 신 학과 설교학의 분야의 다섯 개의 학위 를 마쳤으며, 하바드 재학 중에는 17 세기부터 내려오는 Edward Hopkins Sharehold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 습니다. 두 개의 유치원과 케이티 한글 학교 등 크고 작은 기관들을 설립한 이 시대 흔치 않은 Entrepreneur이지만, 한 작은 꼬마 아이가 던지는 말과 그 아 이가 느끼고 있는 감정도 세심하게 터치 하는 사려 깊은 교육자입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Gos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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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독립운동의 요람’ 명동교회, 중 당국 방치로 붕괴 위기

1909년 중국 북간도 지역에 설립된 최초의 한인 교회이자 일제 강점기 독 립운동의 거점이었으며 시인 윤동주의 외삼촌인 김약연(1868~1942·사진) 목 사가 시무한 명동교회가 건물 붕괴 우 려로 폐쇄 조처된 것을 확인했다. 문재 린 문익환 문동환 삼부자(父子) 목사를

배출한 명동교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 (기장)와 한신대의 본향과도 같은 곳이 다. 기장 교단은 즉각 대책 마련에 착수 했다. 국민일보는 지난 4일 중국 지린(吉林) 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에 있는 룽 징(龍井)의 윤동주 생가 입구의 명동교 회를 찾았다. 1916년 당시 ‘간도 대통령’ 으로 불릴 정도로 한인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독립운동가 김 목사가 8칸 짜리 기와집을 올려 건축한 예배당이다. 100년 넘은 교회 건물 앞에 있던 십자가 는 철거돼 사라졌고, 문은 굳게 잠겨 있 었다. 지붕엔 잡초가 자라고 있었고 창 살은 배불뚝이처럼 휘어져 튀어나와 금 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다. 창문으로 들여다본 실내엔 텅 빈 곳에 십자가가 새겨진 강대상만이 남아 이곳이 교회임 을 증명했다.

현지 안내원은 “장마철 비가 새고 있 고 무너질까 무서워 우리도 교회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진입을 막았다. 익 명을 요구한 다른 관계자도 “그동안 윤 동주 생가와 명동교회 관리를 명동촌 조 선족 주민들이 하다가 공산당 측이 한족 들로 안내원을 바꾼 이후부터 교회는 사 실상 방치돼 왔다”면서 “건물 붕괴 우려 로 지금은 교회당을 비우고 유물을 ‘윤 동주생평전시관’으로 옮겨 전시하고 있 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2012년부터 거액의 예산 을 들여 윤동주 시인의 생가 주변을 확 장해 ‘명동윤동주생가’로 운영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일제에 저항한 시인으로 서의 윤동주를 기억하는 일에는 열심이 지만 명동교회와 다른 교회 공동체의 항 일 투쟁 역사는 방치하거나 지우기 바쁘 다. 이날도 20여명의 한족 공산당원들이

“공산국가 베트남에 복음의 씨앗 뿌립니다” 비즈니스 선교하는 조시선 대표

베트남 호찌민 중심지에서 북쪽으로 200㎞가량 떨어진 럼동성 바오록시는 커피와 차로 유명한 도시다. 인구 17만 여명이 거주하는 이곳은 공업단지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10일 록산공단 내 스 포츠 의류 회사인 멜카바를 방문했다. 연한 청록색으로 된 건물은 3000㎡ (908평)로 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공 장 앞에는 푸른 잔디가 깔려 있고 하늘 을 향해 뻗은 야자수는 이국적인 풍경 을 자아냈다. 이곳에서 일하는 현지인 은 모두 850여명. 이들은 파란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재봉틀 앞에서 옷을 만 들고 검수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직 원 70%가 베트남의 소수부족 출신이며 30%는 킨족이다. 현장에서 만난 멜카 바 대표 조시선(52·안양 해성교회) 장 로는 “하나님이 세워주신 이 기업을 통 해 복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류 사업에 대한 소명이 있던 조 장 로는 2003년 중국에서 멜카바를 설립 했다. 이후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베 트남 호찌민에서 사업체를 운영했다. 2013년 이곳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베트남은 자연스럽게 의류 생산기지가 됐다. 현재 미국과 영국, 일본 등 22개국 에 스포츠 의류를 수출한다. 조 장로가 이른바 ‘비즈니스 선교’에 사명을 갖게 된 것은 2008년 베트남에 서 장요나 선교사를 만나면서부터다. 그는 비라카미(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지역 복음화에 관심을 갖게 됐 다. 2010년부터 비라카미사랑의선교회 에도 가입해 활동하면서 교회와 학교를 건축하는 등 베트남 변화를 위해 기도

하고 있다. 베트남은 인구의 85%를 차지하는 킨 족 외에도 54개 소수부족으로 이뤄져 있다. 소수부족은 킨족에 비해 교육과 취업 등 대부분 영역에서 소외돼 있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쉽지 않다. 조 장로는 이런 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를 제공한 것이다. 그는 “비즈니스 선교 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베트남은 공산권 국가라 공식적으로 복음을 전하기는 힘들다. 조 장로는 베

7월 중국 공산당 창립을 맞이해 사상 강 화 답사회를 열며 명동교회는 건너뛰고 윤동주 시비부터 순례를 시작했다. 명동교회 예배당을 건축한 김약연 목 사는 윤동주 송몽규 문익환 등이 나온 명동학교 교장을 겸직했고, 캐나다 선교 부가 세운 은진중학교와 명신여학교에 서도 이사장을 역임했다. 장공 김재준 목사가 은진중 교목이었다. 강원용 서울 경동교회 원로목사와 한국전쟁 흥남 철 수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 등 피난 민 9만여명을 살린 현봉학 박사 역시 은 진 출신이다. 명동교회 김 목사는 1919 년 3월 13일 당시 북만주 일대 한인 다 수가 참가한 3·13 룽징 반일시위의 실 제적 지도자였다. 평양신학교 출신인 김 목사는 37년 중일전쟁이 터지자 “일본 이 서둘러 침략하는 걸 보니 서둘러 망 할 것”이라고 예언했고, 42년엔 “나의 행동이 바로 나의 유언”이 란 말을 남기고 룽징 자택 에서 별세했다. 기장 총회 사무국장 이 승정 목사는 “한신대가 김 약연 기념사업회와 함께 학생들을 용정(룽징)으로 순례를 보내고 있었는데 교회 건물 상황은 전혀 몰 랐다”면서 “대학과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모색하겠 다”고 말했다.

트남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크리스 천을 보고 변화되길 바라는 마음에 복 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매달 기도 모 임을 하면서 베트남을 위해 부르짖는 다. 기업체 운영은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 수년 전 한국 본사가 재정난으로 부도를 겪었지만, 공장은 다른 회사에 인수합병 됐다. “돈을 많이 버는 건 아니지만 행복합 니다. 성공적인 인수합병으로 얻은 건 귀한 일꾼들이었어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직원들이죠. 직원들이 처음엔 저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예수쟁이’ 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분명 히 알고 있는 거죠. 이것만큼 보람된 일 이 있을까요?”


Gospel

| 42 | KOREA WORLD

JUL 19, 2019

|종교뉴스|

한국교회 초교파 ‘테마공원 성지’ 한국교회 130여년 역사에서 복음전 파와 민족 구원을 위해 온갖 핍박 속 에서도 훌륭한 믿음의 모범을 보이신 선조들이 많이 있다. 특히 주기철 목 사, 유관순 열사, 손양원 목사는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때 순교했으며 이 들 외에도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 에 오늘날 한국교회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현재 교단과 교회가 개별적으로 운 영하는 추모공원들이 있다. 그런데 초 교파적으로 연합해 조성된 한국교회 의 성지 추모공원은 아직 없다. 양화진 외국선교사묘역처럼 한곳에 따로 조 성된 해외선교사의 묘역도 없는 실정 이다. 그동안 기독교 성직자 혹은 선교사, 평신도로 순교하거나 훌륭한 신앙의 업적을 남긴 이들이 유가족의 뜻에 따 라 국립묘지, 타종교 시설, 추모공원, 종가의 선산 등에 안치됐다. 이제라도 초교파적으로 후손들이 본받을 수 있

는 믿음의 선배들을 함께 모셔 신앙의 유 산이 전수되고 산 믿음의 교육장이 되는 기독교전용 추모공원의 마련이 필요하다. 최근 이러한 묘역을 조성하는 일에 앞 장서면서 분양신청을 받는 추모공원이 생 겼다. 경기도 곤지암에 있는 부활동산추

▲ 부활동산 전경

[교회용어 바로 알기]

[겨자씨]

‘하나님, 복을 주시옵소서’ 한국교회는 기복신앙에 영향을 많 이 받았다는 비판을 받을 만큼 축복 (祝福), 혹은 복(福)이라는 단어를 많 이 사용한다. ‘하나님, 축복해 주세요’ 를 보자. 많은 성도들은 축복과 복을 같은 말로 생각하거나 축복을 ‘더 크 고 좋은 복’으로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축복과 복은 사전적인 의미 와 성경에서 쓰인 의미가 서로 다르 다. 축복은 복이라는 말과 ‘빌다’는 뜻 의 ‘축(祝)’이 합쳐진 것으로 ‘복을 빌 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하나님, 축복 해 주세요’는 ‘하나님, 복을 빌어주세 요’란 뜻이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시다. 인간의 생사화복이 모두 하나님께로 부터 나온다. ‘하나님, 축복해 주세요’

모공원(대표 김용진)은 수도권에서 차량 으로 30~40분 거리로 가깝다. 특히 낮에 햇빛이 잘 드는 정남향의 입지와 앞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웅장한 위용과 품격 이 넘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추모공 원에 기독교 역사상 훌륭한 업적을 남긴

70인과 초교파 해외선교사 묘역도 조 성해 한국교회의 성지가 되도록 힘쓴 다는 계획이다. 부활동산추모공원의 재단법인 설립 허가등록이 곧 이뤄질 전망이다. 이렇 게 되면 현재보다 더 많은 시설의 확충 이 가능해지므로 한국교회를 위해 헌 신할 수 있는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이미 9000기의 봉안당 시설이 완공돼 분양을 시작하 고 있고, 재단법인이 되면 봉안당 시설 을 확충할 수 있다. 수목장 시설은 올 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기독교 테 마공원을 조성해 고인을 추모한 가족 들이 편히 쉬고 갈 수 있는 시설까지 갖춘다면 기독교 장례문화 발전에 크 게 이바지할 수 있다. 김용진 대표는 “많은 분이 한국교회 의 성지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이곳이 국내 성지순례의 필수 적인 코스가 되고, 세계 크리스천들이 한국에 오면 방문해 훌륭한 신앙의 유 산을 남긴 분들을 추모하는 역사적인 장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라고 한다면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우리를 위해 다른 존재에게 복을 빌 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된다. 성경에는 ‘축복’이란 말이 구약 82 회, 신약 18회 정도 나온다. ‘복’은 이 보다 많은 400여회 나온다. ‘그(하나 님)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 라(출 32:29)’ ‘주는 내게 복을 주소서 (시 109:28)’라고 말씀하고 있다. 또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창 12:3)’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복을 내리시는 분이시며, 복을 비는 말인 축복은 인간이 하는 일임을 성경은 분명히 전하고 있다. 교회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교회와 사회를 연결하는 가교이며 동시에 기 독교의 신앙과 진리를 전달하는 도구 다. 성도들은 이런 역할을 하는 교회용어를 바르게 사용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 축복해주 세요’ ‘하나님께서 여러 분을 축복하시기 원합니 다’ ‘당신은 하나님의 축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같은 말은 하나님의 속 성과 기독교 신앙을 제 대로 드러내지 못한 표 현이다. ‘하나님, 축복해 주시옵소서’가 아닌 ‘하 나님, 복을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의 복을 받은 사람’으로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5G와 최첨단 피조세계 5세대(5G) 이동통신기술 시대가 열렸 습니다. 4세대 LTE보다 전송속도가 20 배 빠르고, 처리용량도 100배 많아져 통 신 연결이 매우 빠르고 원활해졌습니다. 그동안의 통신망이 휴대전화와 연결되 는 데 국한됐다면 이번엔 모든 전자기기 와 연결해 빠르고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 습니다. 예를 들면 무인자동차가 인공위 성과 위치 정보를, 신호등과 교통정보를, CCTV와 주변 상황의 정보를 주고받으며 빠 르고 정확하게 판단해 운행할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공상과학영화 에 나올 법한 첨단기 술이 급속도로 현실화 될 것입니다. 이런 최첨단기술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 물이 이미 갖고 있는

것입니다. 박쥐는 초음파가 물체에 부딪 혀 돌아오는 정보를 감지하는데 얼마나 빠르고 정확한지 모릅니다. 나뭇가지 같 은 장애물은 피해 날면서 모기 등 작은 벌 레를 잡아먹습니다. 여름이 되면 기승을 부리는 모기와 초파리도 무시해선 안 됩 니다. 그렇게 작은 몸에 자유자재로 나는 비행물체를 인간이 아직 만들지 못하니 까요.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 미암음이냐.”(욥 39:26) 기술 발달의 혜택도 하 나님이 주신 지혜로 말 미암은 것입니다. 이를 인정하고 늘 겸손하게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아야겠습니다.

[오늘의 QT] “그들이 말하기를 가령 사람이 그의 아 내를 버리므로 그가 그에게서 떠나 타인 의 아내가 된다 하자 남편이 그를 다시 받겠느냐 그리하면 그 땅이 크게 더러워 지지 아니하겠느냐 하느니라. 네가 많은 무리와 행음하고서도 내게로 돌아오려 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3:1) “If a man divorces his wife and she leaves him and marries another man, should he return to her again? Would not the land be completely defiled? But you have lived as a prostitute with many

lovers―would you now return to me? declares the LORD.”(Jeremiah 3:1) 우리의 삶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사 랑을 저버리고 살 때가 얼마나 많은지 요.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처럼 교만 과 불순종으로 멸망당하지 말고, 어서 주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 를 받아야 합니다. 지은 죄가 아무리 무겁고 크다 할지라 도 주께서는 다 담당하고 받아주십니 다. 주님의 가슴은 하늘보다 넓고 깊기 때문입니다.


JUL 19, 2019

Column

코 리 아 월 드 | 43 |

|칼럼|

룻기를 통한 헤세드(6) 시어머니 나오미는 진심으로 어린 며느리들을 사랑했습니다. 나오미는 오직 며느리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이렇게 권면합니다. 11절과 12절에 서 며느리를 부르는 나오미의 목소 리입니다. 룻기 1장 11-12절 11나오미가 이 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 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 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12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 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 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내 딸들아 돌아가라”(11절). “내 딸들아 되돌아가라”(12절)라고 나오 미는 두차례 반복해서 “내 딸들아” 라고 며느리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정말 딸로 생각하는 것이죠. 정말 딸 처럼 생각하니까 지금 이 베들레헴 으로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과 함께 베들레헴에 돌아간다 한들 아무것도 보장할 수 없고, 이방 인들에게 적대적인 고향의 분위기 속에서 어린 며느리들이 경험할 고 통을 피하게 해 주고 싶은 것입니다. 나오미는 정말 며느리들을 자신의 딸처럼 생각하며 한 말입니다. 사실 이 선택은 나오미에게 대단 히 위험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오 미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것이 어쩌 면 두 며느리에게서 나오는 노동력 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오미는 지 금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가난한 과부에게 불과합니다. 그녀가 고향 에 돌아간다 해도 그녀를 돌봐 줄 사 람이 없습니다. 그녀가 고향을 떠날 때, 고향이 있던 모든 것들을 처분했

기 때문에 남은 것이 전혀 없습니다. 고향에 가서 무엇을 할 노동력도 없 습니다. 그녀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며느리들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나 오미는 자신의 유일한 생계 수단이 될 수 있는 노동력을 포기한 것입니 다. “너희는 각각 친정으로 돌아가 라.” 여러분, 나오미가 왜 이렇게 말 했을까요? 저는 사랑 때문이라 생각 합니다. 룻기 1장 8절 나오미가 두 며느리 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 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 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우리말 성경에는 8절 본문에 두 번의 선대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원 어 성경에서 나온 선대라는 두 단어 는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 단어입 니다. 앞에 있는 ‘선대하다’는 ‘일하 다, 만들다, 형성하다’(원어, 아사)라 는 의미를 가진 단어이고, 뒤에 있 는 ‘선대하시기를’은 ‘친절, 인자, 자 비’(원어, 헤세드)을 의미합니다. 헤 세드라는 단어 자체가 구약에서 가 장 중요한 단어이기 때문에 간단하 게 정의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 다. 헤세드의 용법을 정리한 학자들 은 헤세드를, ‘약한 자가 곤궁에 처 해 있을 때 강한 자가 그럴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보이 는 충성’이라고 정의합니다. 상위자 가 하위자에게 보이는 자발적인 사 랑과 헌신을 말합니다. 그래서 구약 의 많은 부분에서 헤세드를 인애라 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약 에 있는 이 표현과 가장 가까운 신 약의 표현이 우리가 익히 아는 신적 인 사랑, 무조건적인 사랑을 의미하

는 아가페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21 장에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아가페 사랑으로 질문을 하는데 베 드로는 필레오 사랑으로 대답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단어의 느낌을 살려서 8절을 풀 면 이런 축복이 됩니다. “너희 두 며 느리가 내 아들들과 나에게 행한 선 한 일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자 비와 인애를 베풀어 주시기 원한다.” 며느리가 참 잘해 주었다는 말입니 다. 아들들에게 좋은 아내였고, 시어 머니에게 좋은 며느리였다는 것입니 다. 많은 걸 해주지 못했지만 참 많 은 것으로 함께해 주어 감사하다는 표현입니다. 그러면서 축복합니다. “나(나오미)는 너희에게 해 줄 것이 없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그 선대함에 대해 하나님의 헤세드 로 채워 주시기를 원한다.” 나오미가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복을 구한 것 입니다. 여러분, 지금 하나님의 자비와 인 애가 가장 필요한 사람이 누구입니 까? 바로 나오미 자신입니다. 나오미 가 가장 불쌍한 사람입니다. 아무것 도 가진 것 없는 늙은 과부인 자신이 자비와 인애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런 나오미가 하나님의 자비와 인애가 자신의 며느리들 가 운데 있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 이 시어머니의 기도를 들으십시 오. “하나님 혹여나 저를 돌아보실 자비하심이 있으시다면 그 자비를 이 며느리들에게로 돌려 주십시오. 이 딸들에게 그 자비가 필요합니다.” 테레사 수녀는 사랑을 이렇게 정

예닮교회 칼럼

의합니다. “당신은 아픔이 느껴질 때 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무 언가 희생이 될 만한 것을 주어야 합 니다. 없어도 지장이 없는 것을 주는 게 아니라 그것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이나 그것 없이는 살고 싶지 않은,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것을 주어 야 합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나오미는 지금 보이는 사랑을 하 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며느리들을 그들의 행복을 위해 그 들의 어머니에게 돌려보내고 있습니 다. 며느리들을 돌려보내며 자신의 유일한 기대인 하나님의 자비, 헤세 드 마저 쥐어줍니다. 이것이 나오미 의 사랑입니다. 여러분, 사랑이 무엇입니까? 나눔 이 무엇입니까? 헌신은 무엇입니까? 이 모든 것은 다 한 가지에서 나온 것입니다.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귀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행위의 다른 표현입니다. 나오 미는 지금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것 을, 자신의 며느리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헤세드를 행한 것입니다.

이광재 목사 케이티 예닮장로교회 담임 e-mail: lkj4960@gmail.com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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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9, 2019

|칼럼|

ㅣ목회칼럼ㅣ

모범적인 신앙 생활 (3)

서로 봉사하는 생활 필자는 두 주 전부터 성도의 “모범 적인 신앙생활”에 대해서 다루면서, 첫째로는 모범적인 신앙생활이란 하 나님뜻에 따르는 생활이요, 둘째로 는 항상 기도에 힘쓰는 생활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오늘은 “모범적인 신앙생활”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다 루면서, 그것은 바로 성도들이 “사랑 으로 서로 봉사하는 생활”이라는 것 을 강조하려고 한다. 마가복음 10:45절에 보면, 우리 주님께서 이렇게 분명히 강조하신 것을 찾아 볼 수가 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 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주님은 유월절 만 찬의 자리에서도 끝까지 당신의 제 자들에 대한 사랑을 “섬김”을 통하 여 본을 보여 주셨다(요13:14-15).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제자 로서 주님의 몸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것은 “주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인 것이다. 고린도전서 12:2731절을 통해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제 자가 되었다면 서로 섬기면서 서로 사랑하라고 하는 새 계명에 순종해 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첫째로 생각할 것은 주의 몸된 교 회는 서로 섬김을 통해 하나가 되 어서 건강하게 자라난다고 하는 사 실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서 한 몸을 이루어 서로 섬김으로 새 계명에 순종하는 생명의 공동체이 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교회 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다(에베소 서 1:22-23). 교회는 예수님을 “주 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마16:16)이라고 고백하는 자 들의 연합체인 것이다. 교회의 하나 됨의 근거는 바로 이와 같은 올바른 신앙고백에 있는 것이다. 교회로 모 인 성도들 전체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각각의 성도들은 몸의 지체 로서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고 전 12:12). 고린도 교회는 여러가지 잘못들과 약점들과 그릇된 모습들이 있어도 성경은 그들을 향하여 “너희 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전 1:2). 교회가 교회됨은 바 로 인간의 약점들과 그릇된 모습이 있다 할찌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 는 믿음 안에서 “은혜로” 되는 것이 다. 주님은 교회를 온전히 그의 몸으

로 세우기 위하여 먼저 교회 안에 영적 직분들을 허락해 주셨다(고전 12:28). 초대 교회 시절에 공식적 으로 인정된 영적인 직분들이 사도 와 선지자와 복음 전하는 자와 목사 와 교사였다(에베소서 4:11). 목사 와 교사로 지칭된 이들은 지금의 목 회자에 해당하는데, 두 부류가 아 니라 한 사람을 “목사와 교사”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교회 안에 이 런 영적 직분을 세우신 목적이 있는 데, 주께서 세우신 영적 직분은 우선

는 교사의 직분을 주시고, 어떤 이에 게는 능력행하는 은사를 주시며, 어 떤 이에게는 병고치는 은사를 주시 며, 어떤 이에게는 서도 돕는 은사 를 주시고, 어떤 이에게는 다스리는 은사를 주시고, 어떤 이에게는 방언 을 말하는 은사를 주시기도 하는 것 이다(고전 12:28). 고린도전서 12장 7-11절에 의하면, 성령을 나타내심 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인데, 어떤 사 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 의 말씀의 은사를 주시고, 어떤 이에

적으로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는 역 할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에베소서 4:12).

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 의 은사를 주시며, 어떤 이에게는 같 은 성령으로 믿음의 은사를 주시며, 어떤 이에게는 병고치는 은사를 주 시고,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의 은 사를 주시며,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 하는 은사를 주시며, 어떤 사람에게 는 영들 분별하는 은사를 주시며, 다 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의 은 사를 주시며,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 을 통역하는 은사를 주시는 것이다.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 시는 것이다(고전12:7-11). 몸의 각 지체와 장기가 제 역할을 감당하게 될 때에 그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 는 것처럼, 교회도 저마다 다른 직분 들과 은사들에 따라서 열심히 충성 하게 될 때에 주의 몸된 교회가 건강 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로 직분자들의 섬김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세워지게 된다고 하는 사실이다.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 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 라”(엡 4:12).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 는 역할을 직분자들이 감당할 때에 성도들은 영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 고, 섬김을 위하여 준비되는 것이다. 진리의 말씀으로 준비되어진 후에야 성도들은 봉사의 일을 하게 되는 것 이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그리스도 의 몸”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셋째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 기 위하여 성령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대로 각 지체에게 은사를 나눠 주 신다고 하는 사실이다(고전 12:28). 교회의 지체들인 모든 성도들은 각 각 영적인 기능과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영적 역할의 수행은 성 령깨서 은사를 주심으로 가능한 것 이다. 그래서 성령 하나님은 각각의 은사에 따라서 어떤 이에게는 사도 의 직분을 주시고, 어떤 이에게는 선 지자의 직분을 주시며, 어떤 이에게

넷째로 직분과 은사들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한 가장 좋은 길은 “서 로 사랑하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2:31절에는 “너희는 더욱 큰 은사 를 사모하라”고 명령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은사는 바로 “사랑”인 것이 다. 고린도전서 13;13절에는 “그런 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 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

랑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성도가 사 모하는 것이 더욱 큰 은사여야 하며, 그 은사는 사랑 안에서 사용되어져 야만 한다(고전 12:31). 고린도전서 12장 31절은 딱 두 문장이다. “사모 하라”고 하는 동사는 “더욱 큰 은사” 가 바로 목적어인 것이다. 사모하는 것은 신령한 은사인 것이다. “사랑” 은 사모하다에 해당하는 목적어가 아니라, 31절의 하반절에 있는대로 “가장 좋은 길”(the most excellent way)로 이어지는 것이다. 사랑은 하 나님께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저마 다에게 주신 은사를 발휘하는 “가장 좋은 길”인 것이다. 모든 은사들을 “사랑으로” 행하라는 것이다. “사랑” 은 모든 섬김과 영적 직분과 모든 은 사들을 발휘하는 것 아래에 가장 근 본적으로 깔려 있는 것이요, 그 속에 서 흐르고 있는 지하수와도 같은 것 이다. 사랑은 이 모든 것들을 지탱하 고 있는 기초와 기반이 되어야만 하 는 것이다. 오늘은 성도들의 모범적인 신앙생 활을 마무리하면서, 서로 봉사하는 생활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우리는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해 일하면서 서 로 섬김과 봉사를 통하여 교회가 하 나가 되며, 건강하게 자라남을 분명 히 알아야만 할 것이다. 직분자들의 충성되고 변함없는 섬김을 통해서 교회가 굳건하게 세워지는 것이다. 성령 하나님은 교회를 세워 나가게 하기 위하여 각 지체들에게 그의 뜻 대로 각각의 은사들을 주신다는 것 이다. 또한 우리의 직분과 은사들을 온전하게 감당하기 위한 가장 좋은 길은 바로 “서로 사랑하는 것”에 있 음을 분명하게 인식해야만 할 것이 다. 결국에 성도들의 모범적인 신앙 생활은 하나님께 영광 영광이 돌려 지는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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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준 사랑니 & 임플란트센터 Houston Oral Surgery & Implant Center

건강한 미소 서포터

03 e c i f f O 개원

임플란트/사랑니 수술 전문 병원! 휴스턴 최고의 시설/기술과 의료진! 일반 발치부터 전문 수술까지!이제 사랑니, 임플란트는 최고의 전문의 김세준 치과에게 맡기세요!! 임프란트 시술에 관한 전반적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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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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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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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좋은 글ㅣ

인생보감: 주옥 같은 이야기 옛사람들은「명심보감」, 「사자 소학」등을 읽었고 최근에는 「탈 무드」나「채근담」등을 읽으며 좀 더 높이 올라가면 사서삼경의 동양 고전을 읽거나 아우델리우스 「명상록」또는 톨스토이의「인생 론」등을 읽는다. 모두 좋은 말들 이 들어 있다. 다만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사소한 것부터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 아는 것이 좋아하는 것 으로 다시 즐기는 것으로 발전해야 결실이 된다. 함께 보면 좋을 글귀 들을 소개한다. 인생의 시계는 단 한 번 멈추지 만, 언제 어느 시간에 멈출지는 아 무도 모른다. 지금이 내 시간이라 하고 살며 사랑하며 수고하고 미워 하지만, 내일은 믿지 말라. 그때는 시계가 멈출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떠날 때에 우리 모두는 시간이라는 모래밭 위에 남겨놓아야 하는 발자 욱을 기억해야 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실패하 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해도 좌 절하지 않는 데 있다. 꿈을 계속 가 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것 을 실현할 때가 올 것이다. 그러므 로 오늘 어떤 꿈을 가지고 있다면 기회를 활용하도록 철저히 준비하 라. 아무리 곤경에 처해도 당황하 지 마라. 사방이 다 막혀도 위쪽은 언제나 열려 있고 하늘을 바라보면 희망이 생긴다. 젊음은 마음의 상 태이지 나이의 문제가 아님을 명심

하라. 매력은 눈을 놀라게 하지만, 미덕은 영혼을 사로잡는다. 당신의 습관을 최대한 다스려라. 그렇지 않으면 그것들이 당신을 다스리게 된다.

마음이 원래부터 없는 이는 바보 이고, 가진 마음을 벗어나는 자는 성인이다. 비뚤어진 마음을 바로잡 는 이는 똑똑한 사람이고, 비뚤어 진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는 사람은

좋은 집을 지으려 하기보다 좋은 가정을 지으라. 호화주택을 짓고도 다투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막살이 안에 살면서도 웃음과 노 래가 가득한 집이 있다. 받는 기쁨 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길다. 늘 기쁘 게 사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가진 사람이다. 아낌없이 주기 바란다. 주면 주는 만큼 더 많이 받을 것이 다. 실제로 삶에서 가치 있는 것들 은 베풂을 통해 배로 늘어난다. 내 가 남한테 주는 것은 언젠가 다시 내게 돌아온다. 그러나 내가 남한 테 던지는 것은 내게 다시 돌아오 지 않는 법이다.

어리석은 사람이다. 나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용서하고, 나를 다독거리는 마음으로 타인을 다독 거려야 한다. 황금의 빛이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고, 애욕의 불이 마음에 검은 그을음을 만든 다. 어떤 바보라도 사과 속의 씨는 헤아려 볼 수 있다. 그러나 씨 속의 사과는 하나님만 아신다. 별을 좋아하는 사람은 꿈이 많 고,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슬픈 추 억이 있고, 눈을 좋아하는 사람은 순수하고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 름답다. 이 모든 것을 좋아하는 사 람은 현재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이다.” 우리 눈을 아름답게 갖자. 시인 이채는 이렇게 썼다. “밉게 보면 잡 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 닌 사람이 없으되, 내가 잡초 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 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 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 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 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 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 상이 아름다워라!”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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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안용준 칼럼ㅣ

“복을 쌓을 곳이 없을 정도로 복주시는 하나님”을 시험해 봅시다! 몇 주전, 현재 교회 연합회 회장으로 수고하시는 존경하는 사랑 순복음교회 심낙순 담임목사님의 초대로, 필자는 말 씀을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귀한 교회 에 오는 주일 21일 다시 초청을 받아 말 씀을 증거하게 되는데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입니다). 순복음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회가 새로운 것은, 필자가 45 년 전 미국에 왔 을 때 순복음교회와 같은 교단인 하나님 성회(Assembly of God)에서 자랐고, 그 곳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성령의 중생의 기쁨을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다시 사랑 순복음 교회에서 예 배를 드렸는데, 심목사님의 말라기 3장 본문 설교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만 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 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라기 3:10).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출 발 장소는 십일조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는 내 수입의 90 % 만으로 살수 없다” 라고 말합니다. 정말 그럴까 요? 반대로 "나는 100%로 살며 저주를 받느니, 90% 를 가지고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살고 싶습 니다."라고 반대 로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말라 기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정말 축복하는지 하 지 않는지 십일 조로 시험해 보 라”라고 말씀하 십니다. 성경 여 러 말씀에, 하나 님은 “자신을 시험하

지 말라!”라고 말씀 하시는데, 유독 본문은 유일하게 하나님 스스로가 인간에게 “하나 님 자신을 시험해 보라(Test Me!)”라고 선 포하십니다. 필자는 1975년에 주님을 영접한 후 솔직 히 하나님께 신실한 청지기 생활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필자의 삶이 완전히 바 뀌게 되었는데, 그 계기는 작년 2018년도 7 월부터 시작한 노숙자 사역입니다. 매주 토 요일 노숙자(homeless)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말씀과 그들이 필요한 의복과 음식 으로 나누어 주는 기쁨이 큰 계기가 되었습 니다.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노숙자사역 은 많은 봉사자들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합 니다. 비전교회 강주한 목사님은 넉넉치 않 은 자신의 상황에도 노숙자들을 섬기는 일 에 언제나 기쁨으로 달려오십니다. 동산교회 유화청 목사님과 성도들은 매 주 토요일 섬김 뿐 아니라, 봉사자들의 아 침 식사도 준비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산교회는 노숙자들을 위한 모든 물품들 을 보관하는 중요한 역할도 합니다. 유 목 사님은 처음 휴스턴에 부임하셨을 때부터 신실하게 노숙자들을 섬기는 일을 하나님 의 소명과 사명으로 알고 감당하고 계십니 다. 이 외에도 많은 봉사자들이 주저없이 시간과 재정의 헌신이 이 귀한 사역을 감당 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우리는 말 뿐 이 아닌 실제 성도의 섬김을 목격할 수 있 습니다. 한달에 한번 동참해 주시는 제일침 례교회 김진선 목사님과 성도님들 그리고 Sunny Lee 보험의 이선희 성도님과 남편 목사님이 헌신도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김 에스더 성도님의 가정은 한달에 두번 이 상 커피를 제공해 주시고, 브니엘 사역의 박희복 성도님 역시 6년 이상 이 사역에 열 심히 헌신하고 계십니다. 이웃 사랑의 중요한 예인 노숙자 섬김은 사실 지교회에서 잘 강조되지 않는 사역 중 하나입니다. 현대 신앙의 왜곡인 ‘일요일만 교회 가는 것이 다이고, 평일의 실제 삶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는’ 외식을 낳 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기뻐하시는 노 숙자 사역을 우리 한인 성도님들이 말만이 아닌 실제 몸으로 감당하는 선행을 보며, 필자는 큰 도전을 받습니다. 저도 부족하나 마 그들과 같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많은 축 복을 사랑의 실천을 위해 기쁨으로 노숙자 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6: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나누라는 나의 명령을 행하라! 그리고 정말로 상상할 수 없는 큰 축복을 주지 않는지 지켜보라!”라 고 청지기 신앙의 중요한 본질을 말씀하십 니다. 하나님 말씀처럼 십일조를 드리면 축복 하신다고 하나님이 직접 보증하신다면, 십 일조는 나눔이 아닌, 결코 손해를 보지 않 는 보증된 투자로 오해 될 수 있을 것입니 다. 그러나 그것이 본문의 의미는 아닙니다. 또한 하나님께 십일조를 하면, 일자를 잃지 않게 되고, 주식과 같은 투자에서 결코 손 실을 보지 않는 보험같은 것일까요? 그것 도 아닙니다. 십일조는 재정의 안정을 보장 하는 보험같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십일조와 하나님의 사 업에 헌신하는 사람은 불순종하는 사람에 비해 재정을 넘어서서 삶의 모든 면에서 필 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시고 기쁨으로 누리 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으 로부터 풍성한 복을 받기 원하신다면, 하나 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십시오! 반대로 만약 여러분이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십시 오! 필자는 다음과 같은 십일조에 대한 설 명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 의 일에 반대하는 일은 결단코 하시지 않는 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세상에 복 음을 전파하고,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싶으시다면, 이 하나님의 구원 비전

에 순종하여 동참하는 자를 축복하지 않 으시겠는가?” 같은 논리로, “신실하신 하 나님께 그분의 일에 참여하는 자들을 저 주하고, 그분의 일에 반대하는 자들을 축 복한다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 다. “완전하신 하나님은 당연히 스스로 에게 반대하는 일은 결단코 하지 않으십 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내가 축복하 는지, 하지 안은지 십일조로 나를 시험해 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떠한 모순과 괴리도 없으신 신실하신 하나님께 여러 분의 신앙을 십일조로 시험해 보시기 바 랍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일’에 대해 얼마 나 관심을 갖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은 얼마나 재정적으로 주님의 일에 참여하 고, 헌신하고 계십니까? 십일조는 우리의 충실 함을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예수님 은 이렇게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누 가복음 16장 10절 지극히 작은 것에 충 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 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 니라 11절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 희에게 맡기겠느냐 ”

안용준(Yong J. An)변호사 안용준 변호사는 법률을 수학한 후 미 연방하원 의장실 스텝(9년), 연방 검사(12년), 국제 법률 그룹 Locke & Lord와 Dentons(4년)을 근무하며 글로벌 오일 기업들과 한 국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대리하였 고, 2006년부터는 개인과 기업의 각종 형사, 민사 그리고 사업관계 소송 등을 2000여회나 담당한 신 뢰의 변호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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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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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비자|

무서워 외출 못하고 체포될까 여권 지참 서류미비자 검거작전 첫날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대규모 불법이민자 체포 작전이 14일 LA 를 비롯해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본격 시작되면서 불안감이 확산하 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 따르면 체포 대상은 추방명령에 불응하고 미국에 남아있는 가족단위의 불법체류자 2000여 명이다. 그러나 단 속 대상이 아닌 합법 거주자들도 오인 체포될까 두려워 여권을 소 지하고 다니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다.

가세티 시장 “LA는 당신편” ○…LA시에서는 14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이민단속국(ICE) 단속 에 대한 별다른 움직임은 보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LA시와 정부 기관들이 체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13일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 불체자 주민들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가세티 시장 은 마이클 무어 LA경찰국(LAPD) 국장과 함께 나와 “두려워할 필요 없다. LA시는 당신의 편”라고 주민들을 안심시키면서 LA시는 ICE 체포작전에 절대 협조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또 가세티 시장은 ICE 급습시 주민들이 취할 수 있는 권리 행사에 대해 “ICE 요원이 판사가 서명한 영장 없다면 문을 열어주지 않아 도 된다”고 강조하면서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ICE가 제시하 는 질문이나 서류에 서명 전 변호사와 상의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 했다.

무서워서 밖에도 못나가 ○…추방공포가 확산되면서 단속 시행 전날인 13일 LA다운타운 맥아더파크에는 평소보다 인적이 줄어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에 따라 상인들도 타격을 입고 있다. 멕아더 파크 인근 상인 에릭 카 스티요는 “ICE 단속이 예고되면서 사람들이 밖에 나가길 무서워한 다”며 “손님이 끊겨 영업에도 지장이 된다. 모두에게 피해”라고 지 적했다. 또 다른 한 꽃집 상인은 “최근 판매량이 급감했다”며 “수익 이 줄어 이번 달 렌트비가 걱정”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피부색 때문에 체포 불안 ○…대규모 단속에 미국 출생자들도 불안해하고 있다. 라틴계시 민권자연합의 데이비드 크루즈 공보국장은 “난 텍사스에서 태어난 멕시코계 3세”라며 “트럼프 당선 이후 수많은 오인 체포 사례를 들 어왔기에 내가 시민권자임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항상 여권을 갖고 다닌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흑인인 토리 그리핀씨는 “트럼프 집권전까 지 난 스스로 완전히 미국적인(apple pie) 미국인이라고 자부해왔 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백인 아니면 유색인종이라는 극단적인 인 종 양극화 시대가 됐다. 피부색 때문에 여권을 들고다녀야 하는 비 극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8월 문호 ‘취업이민 2~3년 후퇴 가족이민 3~4개월 진전’ 8월의 영주권 문호에서 취업 이민 1,2,3순위 승인일이 모두 2~3년씩 전격 후퇴해 충격파를 가하고 있다. 반면 가족이민 승 인일은 2A 순위는 계속 오픈되 고 다른 순위도 3~4개월씩 큰 폭의 진전을 보였다

◆취업이민 1~3순위 승 인일 전격 후퇴=8월의 영주 권 문호에서는 취업이민 신청 자들이 영주권 문턱에서 전격 2~3년씩이나 후퇴하는 악몽을 겪게 된 반면 가족이민은 큰 폭 의 진전으로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게 됐다 미 국무부가 11일 발표한 8월 의 비자블러틴에 따르면 취업 이민에서 1순위와 2순위, 3순위 숙련직과 비숙련직에서 모두 컷오프 데이트가 생기면서 무 려 2~3년씩이나 전격 후퇴했다. 그린카드를 최종 승인받 을 수 있는 최종승인일(Final Action Date)은 취업 1순위에서 2016년 7월 1일로 정해져 전달 보다 근 2년 뒷걸음했다. 특히 오픈돼 있던 취업이민 2

순위와 3순위에도 모두 승인일 에서 컷오프 데이트가 설정됐 다. 취업 2순위 승인일의 컷오 프 데이트는 2017년 1월 1일로 정해져 2년 반이나 후퇴한 셈이 됐다. 취업 3순위 숙련직과 비숙련 직의 승인일 컷오프 데이트는 2016년 7월 1일로 결정돼 무려 3년이나 뒷 걸음했다 이로써 취 업 1순위와 2순위, 3순위 수속 자들은 적어도 8월과 9월 두달 동안에는 2~3년씩 후퇴된 날짜 이후의 우선일자를 갖고 있을 경우 그린카드를 받지 못하게 됐다. 다만 접수가능일(Filing Date) 은 취업이민 1순위에서는 2018 년 9월 1일에서 동결됐을 뿐 취 업이민 2순위와 3순위는 여전 히 오픈돼 영주권 신청서(I485)와 워크퍼밋카드 신청서 등을 계속 제출할 수 있다.

◆가족 승인일 2A 계속 오픈, 3~4개월씩 진전=8 월의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 민의 경우 취업이민의 악몽과

는 달리 비교적 큰 폭의 진전 을 이어갔다. 미 시민권자의 21 세이상 성년미혼자녀들이 대 상인 가족이민 1순위는 승인일 이 2012년 7월 1일로, 접수일은 2013년 3월 1일로 동시에 근 네 달씩 나아갔다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들이 대상인 2A 순위의 최 종 승인일(Final Action Date)은 전달에 이어 계속 오픈됐으며 접수일은 2019년 6월 1일로 근 석달 진전됐다. 영주권자의 성년미혼자녀인 2순위 B는 승인일이 2014년 1 월 1일로 넉달 더 나아간 반면 접수일은 2014 년 8월 1일로 보 름 개선에 그쳤다. 시민권자의 기혼자녀인 3순 위는 승인일이 2007년 6월 22 일로, 접수일은 2007년 12월 8 일로 동시에 석달 보름씩 나아 갔다. 시민권자의 형제자매초청인 4순위는 승인일이 2006년 10월 1일로 석달 보름 나아간 반면 접수일은 2006 년 12월 15일에 서 제자리했다.

“이 아이도 체포할 것인가?”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불체 자 체포작전에 항의하는 수 천여 명의 시민과 이민자 단체 회원들 이 13일 시카고 도심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 날 시카고 도심 대일리 플라즈에 서 시작한 이민세관단속국 시카 고 지부 사무실까지 도보로 행진 하며 무차별적인 이민단속 중단 을 요구했다. 한 여성이 “이 아이 도 감옥에 집어 넣으라”는 팻말을 들고 이민당국에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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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美 분열시키는 트럼프의 정치 도박 "너희 나라로 가라" 도널드 트럼프(73) 미국 대통령이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노골적인 인종차별 공 격을 가해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미국 사 회 최후의 성역인 인종 문제를 공개적으 로 건드린 것은 2016년에 이어 2020년 대 선 역시 분노와 편 가르기라는 '고위험 도 박'으로 치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총성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요일인 14 일 아침(현지 시각) 올린 트위터 세 건에 서 시작됐다. 민주당의 초선 연방 하원 의 원 4인이 불법 이민자 아동 격리, 이민자 일제 단속 정책 등을 비판한 데 대해 "총 체적 재앙에다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를 가진 국가 출신의 민주당 '진보' 여성 의 원들이 지구상 가장 위대하고 강한 미국 의 국민에게 정부가 어떠해야 한다고 큰 소리치는 꼴을 보니 웃긴다"면서 "자기네 고향에 돌아가서 망가지고 범죄에 찌든 나라나 먼저 고쳐보라"고 했다. 4인방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 테스(29·뉴욕), 일한 오마르(37·미네소 타), 라시다 틀레입(42·미시간), 아이아나 프레슬리(45·매사추세츠) 하원 의원이다. 모두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여성들로 과격한 진보 성향으로 양극단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엄연히 연방 의회 에서 미 국민을 대표하는 미국인이다. 난 민 생활을 하다 12세에 미국에 온 오마르 의원을 빼면 모두 미국에서 출생했다. 조 상의 출신지를 따지자면 각각 푸에르토 리코, 소말리아, 팔레스타인, 아프리카다.

▲ 민주당 소속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라시다 틀라입,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왼쪽 부터)

그러나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에서 유색 인종 시민권자에게 '원적'을 따져 '당신네 나라' 운운하는 것은 인종차별 범죄에 속 한다. 이런 지적은 유럽계 이민자 등 백인 은 당하지 않는다. 일부 저학력 백인 우월 주의자들이나 피부색만 보고 "중국으로 돌아가라" "아프리카로 가라"고 공격한다. 대통령이 이런 말을 공개적으로 내뱉은 것은 초유의 일이다. 민주당은 당장 "인종차별 언사"라고 들 끓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미국 을 더 하얗게(위대하게가 아니라) 만들겠 다는 것"이라고 했다. 당사자들도 "내 출 신국이자 충성을 맹세한 나라는 미국"(오 카시오-코르테스) "당신 말대로 '우리나 라'의 부패에 맞서 싸우겠다. 계속 떠들어.

곧 백악관에서 쫓아내 줄 테니"(틀레입) 라고 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언사는 새로 운 일이 아니다. 그가 정치판에 뛰어든 것 부터가 흑인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 국에서 출생하지 않았다는 '버서(Birther)' 론을 주도하면서다. 2016년 대선을 앞두 고는 "멕시코 이민자들은 강간범"이라고 말했고, 취임 후엔 일부 중남미·아프리카 국가를 "똥통(shithole)"으로 칭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의 이번 트위터 글 도 내년 대선 전략을 염두에 둔 '의도된 단계적 도발'로 보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16년 트럼프의 국경 장벽 공약 이 외국과 이민자를 향한 백인 노동자·서 민층의 숨은 분노를 점화, 쇠락한 러스트

벨트를 중심으로 한 핵심 경합주가 트럼 프에게 넘어갔다. 미국 유권자의 63%를 차지하는 백인들의 반이민 정서가 여전 히 강한 반면 현재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불법 이민자들에게도 건강보험 혜택을 주자"고 하고 있다. 트럼프가 싫어도 트럼 프를 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논란에 도 공화당 의원들이 일제히 침묵을 지키 는 것 자체가 트럼프의 인종차별 발언이 ' 영리한 전략'이었음을 방증한다고 분석했 다. 시사 주간지 타임은 지난달 단독 인터 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는 본능으 로 하는 것" "내 인생 자체가 도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어차피 경합주 싸움인 미 대선에서 오하이오·미시간·펜실베이 니아 같은 지역의 보수·중도 유권자 투표 율을 높이려면 지속적인 화제 생산이 중 요하며, 경제 호조 같은 긍정적 뉴스보다 는 분노를 일으키는 논쟁적 사안이 유리 하다는 게 트럼프 측의 인식이라는 것이 다. 투표율이 높은 백인 노년층을 불안하 게 만드는 가장 좋은 소재가 바로 '이민자 의 미국 침범'이다. 기술적으로도 트럼프의 막말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트럼프의 막말이 거센 논란 을 일으켜 소셜미디어상 조회, 재전송, 검 색 건수가 많아질수록 캠프에서 맞춤형 온라인 광고를 보내는 경로가 넓어진다고 타임은 전했다.

텍사스주립대 “가구소득 6만5천달러 미만 등록금 면제” 미국의 주립 명문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스(UT-Austin)이 가구 연소득이 6만 5000달러 미만인 지역(텍사스주 거주) 학 생의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파격적 정책 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뉴욕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2017년 기준 텍사스주의 평균(중간값)

로 나타났다. 학비에 대한 부담은 고등교육에 대한 인 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여론조 사기관 갤럽의 조사 결과 지난해 미국 성 인 48%의 고등교육에 대한 신뢰도는 2015 년(57%) 대비 9% 포인트 하락한 48%로 나 타났다. 갤럽은 "학비에 대한 부담은 고등

가계 소득이 5만9206달러인 것을 감안하 면 파격적이다. 텍사스주립대는 미국 대학 평가에서 주립대 중 상위권에 속하는 명문 이다. 미국의 뉴스 매거진 'US뉴스앤드월 드리포트'가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미국 대 학 순위에서 올해는 위스콘신주립대(매디 슨 캠퍼스)와 함께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립대 이사회는 이날 1억6000만달러의 텍사스주 ‘영구 대 학 기금(the state’s Permanent University Fund)’을 저소득·중산층 학생들의 등록금 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 켰다. 이 정책은 텍사스주(州)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2020년부터 시행

교육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파격적인 등록금 지원 계획은 텍사스주 의 탄탄한 재정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텍사스주 립대는 하버드대에 이어 미국 내에서 두 번 째로 큰 규모의 대학 기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금은 텍사스 지역 주력 사 업인 석유·가스 개발 수익에서 충당한다.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에 등극하면서, 텍사스주의 원 유생산량은 조만간 사우디를 제외한 석유 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어느 나라 보 다도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전체 학생의 24% 에 해당하는 8600명이 이번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케빈 엘타이프 텍사스주립대 총장은 이 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 개선과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 스 학위의 가치 향상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 하고 있다"며 "(등록금 면제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학위 취득에 대한 금 전적 부담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주립대의 이 같은 정책은 치솟는 교육비와 학자금 대출 부담이 미국의 심각 한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는 가운데 나왔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대학 의 등록금 인상률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률) 대비 평균적으로 2~3%포인트 높게 유 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자금 대출 규모 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미 교육부 통계 에 따르면 미국인 4400만여명이 약 1700조 원의 대학 학자금 대출을 떠안고 있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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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이민’ 몰아치기10대 도시서 단속 개시 이민자들 ‘가족 생이별 될라’ 초긴장 미국 정부가 14일부터 국내 10대 도시 에서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돌입 했다. ‘반이민 정책’을 앞세워 재선 도전 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들을 되돌려보내겠다고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이민자 사회가 초 긴장하는 가운데, 시카고와 로스앤젤레 스 등 단속이 예고된 도시에선 트럼프 대 통령의 반인권적 이민 정책에 반발하는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항의 집회·시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이민 당 국이 일요일(14일)부터 전국 10개 도시 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찾아내 그들의 나 라로 돌려보낼 것”이라며 대대적 단속을 예고한 바 있다. 야당인 민주당의 반발을 수용해 지난달 23일로 예정됐던 단속을 한차례 미룬 바 있지만, 재선 도전 첫 일 성으로 밝힌 미국 내 수백만명의 불법 이 민자에 대한 단속 계획을 접을 생각이 없 음을 분명히 했다. ‘중남미 출신 불법 체류자가 일자리를 뺏고 있다’는 불만을 갖고 있는 백인 노 동자 등 핵심 지지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포석이다. 최근 미국 국경을 넘다가 리오그란데강에서 익사한 부녀 사건을

비롯해 국경 지역 이민자 구금 시설의 열 악한 상황이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커지 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도리어 ‘불 법적으로 국경을 넘지 않았더라면 이런 비극이 생기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반이 민 정책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의 단속 작전 이 예고된 도시는 애틀랜타, 볼티모어, 시카고, 덴버,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마 이애미, 뉴올리언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10곳이다. 그러나 허리캐인이 강타한 뉴올리언스와 휴스턴은 일단 유예됐다. 단속 대상은 일단 법원의 추방 명령이 떨 어진 불법 체류자 2000여명인 것으로 알 려졌지만, 우연히 단속 현장에 같이 있다 가 적발된 다른 불법 이민자 역시 2차적 인 추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뉴욕 타임 스> 등은 보도했다. 이민자 권익보호 단 체 등은 이번 단속이 법을 제대로 준수하 고 있는 미등록 이주 노동자들까지 부당 하게 겨냥해 불법 이민자인 부모와 미 시 민권자 자녀 등 가족간 생이별 사태를 부 를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불법 이민자 단속을 앞두고 해당 지역 의 이민자 단체 등엔 직장에 일하러 나가 도 되는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도 되는

지 여부를 불안하게 묻는 전화들이 빗발 쳤다. 또 지난 12일 덴버 이민세관단속국 앞에서 2000명이 항의 집회에 나선 것을 비롯해 시카고와 피닉스, 뉴욕 등에서 인 간의 존엄을 외치며 수천명이 거리 시위 에 나섰다.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 시 당국이 불법 이민자를 보호하는 ‘피난처 도시’ 정책을 선포했고, 마이클 핸콕 덴버 시장 을 비롯해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 시 장과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빌 더 블라지오 뉴욕시장 등이 “이민세관단속

국 요원들의 체포 작전에 협조하지 말라” 고 지시하는 등 행정부의 정책에 공공연 히 반기를 들고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각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정부는 급습하듯 일정을 당겨 단속 작전 을 강행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단속이 요일로 예정돼 있지만, 이민세관 단속국 직원들이 이미 13일 뉴욕 할렘과 브루클린의 선셋파크 일대 불법 이민자 들에 대한 체포에 나섰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트위터에 글 을 올렸다.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로 5조8900억원 벌금 물듯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이용자 개인 정보 유출로 50억 달러(약 5조8900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최 근 페이스북에 대해 50억 달러 벌금 합 의안을 표결에 부처 승인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벌금 규모는 FTC 명령 위반으로 부과된 벌금 중 역대 최 대다. 앞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영국의 데이터 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

널리티카(CA)는 페이스북 이용자 8700 만명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논란을 샀 다. 이 과정에서 페이스북이 개인정 보 관리에 소홀했다는 점이 지적됐고, FTC는 해당 이슈에 대해 1년 넘게 조 사를 진행했다. FTC가 승인한 합의안은 미국 법무부 로 이관됐다. 법무부가 대부분 FTC의 결정을 바꾸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역대 최대 규모의 벌금 조치는 유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WSJ는 분석 했다.

"보잉 737 맥스 연내운항 어려워"…美항공사 연말대목 '초비상' 최근 연이은 추락사고로 운항이 금지 된 여객기 보잉 737 맥스 기종이 내년 1 월 이후에나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 일(현지 시각) 미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 을 인용 보도했다. 보잉 간부들은 늦어도 올해 가을에 737 맥스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했지만 연내 운항 재개가 어려울 것이라 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의 주요 항공사 들은 추수감사절(Thanks Giving Day·11 월 넷째 주 목요일)에서 크리스마스와 새 해로 이어지는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운항에 비상이 걸렸다. WSJ는 미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을 인 용 "737 맥스 사고 원인인 운항 통제 소프 트웨어를 수정하고 미 연방항공청(FAA) 등 당국의 승인 절차를 받는 데까지 예상 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내년 1월 이후에야 운항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고 14일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 ‘보잉 737 맥스8’이 이륙 13분 만 에 추락해 189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3월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맥스도 추락해 157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 생했다.

보잉 간부들과 일부 연방항공청 간부 들은 여전히 올해 가을에 737 맥스 운항 을 재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러나 미 정부와 항공업계의 다수는 737 맥스의 소프트웨어 수정 작업이 지연되 고 737 맥스와 737 NG 기종의 날개 부품 에 결함이 발견되는 등 새로운 문제가 발

생하자 내년 1월에 운항을 재개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미국 항공사들은 737 맥스의 운항 재개 가 지연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아메리칸 에어라인(AA)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9월로 미뤘던 737 맥스 운항 일정을 11월 로 이미 연기했다. 유나이티드는 운항을 연기하면서 10월에만 항공편 2900편을 취소했다. 그러나 예상 재개일이 내년 초 로 더 늦춰지면서 항공사들은 추수감사 절과 성탄절 등 승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연말에도 운항을 축소해야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도 737 맥스 운항이 연기된 탓에 조종사 과잉인력으로 속앓 이를 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는 최근 새 로 고용한 조종사들의 훈련을 계속 미루 고 있으며, 운항 감소로 소득이 감소하자 항공사에 불만을 제기하는 조종사들도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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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에서 JFK공항까지 8분…우버, 헬리콥터 서비스 개시

세계 최대 승차 공유 업체 우버가 미 국 뉴욕 맨해튼 도심과 존 F. 케네디 (JFK) 국제공항을 오가는 헬리콥터 서 비스를 시작했다. 9일 뉴욕타임스(NYT)와 CNN방송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우버가 뉴욕 맨해튼 남부 휴스턴가 인근 헬기장과 JFK 국제 공항 사이를 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 우버콥터(Uber Copter)’ 서비스를 출시 했다고 전했다.

해당 경로는 평소에는 차로 1시간, 지 하철과 철도로는 50∼75분 정도가 걸린 다. 우버콥터는 우버의 우량 회원인 플 래티넘과 다이아몬드 등급 회원만 이용 할 수 있다. 가격은 편도 약 200달러다. 지난달 초 뉴욕 맨해튼의 한 고층빌 딩 옥상에 헬기가 비상착륙한 사건 등으 로 우버콥터에 대한 안정성 우려도 제기 됐다. 이와 관련해 우버 측은 우버콥터 를 위탁 운영하는 전세헬기 업체 헬리플 라이트가 좋은 안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우버콥터는 이륙하기 전 탑승객들에게 90초짜리 안전 안내 영상 도 상영한다. 우버는 우버콥터 외에도 추가 요금을

내면 기사가 말을 걸지 않는 ‘우버 컴포 트(Uber Comfort)’를 이날 선보였다. 탑 승자들은 앱을 통해 운전사에게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보낼 수 있 다. 컴포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탑승자에 게는 연식이 5년 이내인 차량이 제공되 며 다리를 뻗을 수 있는 36인치의 공간 도 마련된다. 탑승자가 원하는 대로 실 내 온도도 맞출 수 있다. 우버 측은 출장 등으로 우버를 타고 공항을 향하는 길에 운전사와 대화 없이 업무를 처리하거나 조용히 쉬고 싶다고 요청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 라고 설명했다.

위해 소방당국의 긴급출동이 이어지기도 했다. 네온사인으로 유명한 타임스퀘어 일대 빌딩들도 전광판이 꺼졌으며, 일부 방송 국은 생방송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또 연 극과 뮤지컬 극장이 몰려 있는 브로드웨 이에서는 토니상 수상작인 <하데스타운> 을 비롯한 저녁 공연들이 잇따라 취소됐 고,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의 일부 배 우들이 거리에서 즉석 공연을 진행해 관 광객이 몰리기도 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은 전했다. 이번 정전은 공교롭게도 1977년 뉴욕 대정전이 발생한 지 꼭 42주 년이 되는 날 발생했다. 당시 뉴욕시와 북 동부 교외지역에서 25시간이나 대정전 이 일어나면서 대규모 약탈과 방화가 일 어난 바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 사는 이날 성명을 내어 “보고된 부상자는 없지만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 자체를 용납할 수 없다”며 “향후 공공서비스국이 (이번 정전 사태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맨해튼 심장부 정전… 타임스스퀘어 전광판도 꺼졌다 24시간 불빛이 꺼지지 않는 도시, 미국 뉴욕 맨해튼 심장부가 13일 저녁 어둠에 잠겼다. 변전소에 문제가 생기면서 맨해 튼 일대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졌고, 지하철이 멈춰서는 등 도시 기능이 일부 마비되면서 시민과 관광객 수만명이 불 편을 겪었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오후 맨해튼 미드 타운과 어퍼웨스트사이드 등 지역에 전 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일제히 보도했 다. 뉴욕시 일원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 는 콘에디슨사의 존 맥어보이 최고경영 자(CEO)는 “이날 오후 6시47분께 맨해튼 서쪽 변전소 중 한 곳에서 중대한 문제가

생기면서 타임스스퀘어에와 브로드웨이, 록펠러센터 등에 이르는 30개 블록 7만 3000명의 고객이 3시간 넘게 전력 공급 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콘에디슨사는 이날 자정께 전력이 완전 복구됐으며, 정 확한 정전 원인은 향후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전으로 지하철 일부 노선이 멈 춰서고 신호등이 먹통이 되면서 교통 혼 잡이 빚어졌다.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건물에서 쏟아져 나와 걸어서 거리를 이 동했으며, 일부 시민은 직접 교통정리에 나섰다. 건물 안 엘리베이터 운행이 갑자 기 중단되며 안에 갇힌 시민을 구출하기

루이지애나 강타한 허리케인급 폭풍 ‘배리’

현대차 11개 모델 안전도 ‘최고’

거대 물기둥에 침수된 도시

멕시코만에서 발달한 열대성 폭풍 ‘배리’ 가 허리케인급으로 위력을 키우며 미국 남 부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했다. 이로인해 뉴 올리언스에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으며 도 로 곳곳이 침수되고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루이지애나와 미 시시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뉴올리 언스의 공항은 폐쇄됐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배리는 현지 시각으로 13일 이날 오전 11시 현재 최대풍 속 시속 120㎞에 달하면서 1등급 허리케인 으로 발달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최대풍 속은 시속 70마일을 기록하고 있다. 열대성 폭풍의 풍속이 시속 74마일을 넘어서면 허 리케인으로 분류된다.

배리가 상륙하는 지역은 멕시코만 해 안지역 모건시티로, 루이지애나 최대도시 뉴올리언스에서 서쪽으로 80마일 가량 떨 어진 곳이다. 예상 경로를 감안하면 뉴올 리언스를 정면으로 강타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루이지애나 중부 지역부터는 미시 시피, 아칸소까지 남부 일대가 폭우의 영 향권에 들면서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에 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해안 지역의 도로 곳 곳이 침수됐고 최소 7만 가구의 전력 공급 이 끊겼다. 미시시피에도 3000여 가구가 단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이 모두 대피한 해안 도시들은 거의 텅 빈 상태가 됐다. 루이지애나 주방 위군 3000명이 배치돼 방재 및 구조 작업 을 벌이고 있으며 루이지애나 남부해안 지역에서 10여명을 구조했다. 이번 주말 루이지애나 일대에만 10~20 인치의 폭우가 예보됐다. 일부 지역엔 25 인치의 강우량이 웃돌 수도 있다. 존 벨 에 드워드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이제 시작 일 뿐”이라며 “모두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품질 부 문에서 일본과 독일, 미국 경쟁 제조 사들을 제치고 최고 평가를 잇달아 받 고 있는 가운데 안전도 부문에서도 선 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에 따르면 주력 SUV 모델인 2019 투싼이 고속도 로안전보험협회(IIHS)가 가장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 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았 다. IIHS는 2019년 3월 이후 제조되고 정면충돌방지 시스템(FCAA)과 LED 헤드라이트를 갖춘 투산에 대해 기존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에 서 ’플러스‘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는 이번 상향 조정으로 무려

11개 2019년 모 델이 IIHS의 탑 세이프티 픽 플 러스 또는 탑 세 이프트 픽 등급 을 확보하게 됐 다고 밝혔다. 11개 2019년 현대차 모델은 싼타페, 싼타페 XL, 투싼, 코나, 쏘나타, 벨로스터, 엘 란트라, 엘란트라 GT, 액센트, 아이오 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 이브리드 모델 등이다. 또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경우 G90, G80, G70 3개 모델이 모두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 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 현대와 제네시스의 경우 가장 권위 있는 시장조사 기관인 JD 파워의 연 례 2019 신차초기품질조사(IQS)에서 브랜드 기준 3위와 1위를 각각 차지 했으며 지난 수년간 많은 자동차 전 문 평가 매체의 객관적인 조사와 평 가에서 품질과 성능, 안전성 등에서 최정상급 차량임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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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O, PEMEX CEO 동시 기자회견 회생 방안 발표 3년간 1조 페소 지원 및 세금 감면, 재투자 기반 마련 "오일을 심는 것, 그것이 우리의 계 획 입니다" AMLO 는 PEMEX CEO 옥타비오 로메로와 함께 국립궁전의 아침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시작하며 PEMEX(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회생 안을 발표했다. PEMEX의 2019-2024의 사업계획 은 첫 3년 동안 예산 지원과 세금 감 면을 통해 재 투자 할 자금과 자원을 확보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원 총 금액은 1조 페소다. 이는 PEMEX 가 공급업체와의 계약에 지불하게 될 총 금액이다. 그 중 8,000억 페소는 전방위적인 탐사 및 추출, 생산에 투 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2,000 억 페소는 정유 및 물류와 같이 우선 적으로 필요한 곳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2천억 페소 중 975억 페소 는 유지 보수와 PEMEX 정유공장의 재정비 그리고 타바스코의 새로운 단 지인 도스 보카스의 인력 채용을 위 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타바스코 주의 생산 회 사는 1,280 억 페소의 세금 감면을 받 고 정부로부터 1,410 억 페소의 지원 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MLO 는 “민간, 국내 또는 해외 투 자가 없었고 생산량이 증가하지 않은 것은 기존의 에너지 개혁이 실패한 것임이 입증됐다. 오늘 이 계획은 어 제 승인된 석유 생산(사업) 계획이며, 그 목적은 석유산업을 회생하기 위해 취해진 행동 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6년 동안 에너지 개혁 이라고 칭하며, 많은 외국 및 국내 민 간 투자가 있을 것이고 석유 생산량 이 일일 3백만 배럴로 증가할 것이라 며 거짓말을 해왔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석유와 휘발유 생산은 심각 하게 감소하고, 국가 석유화학 산업 은 황폐화 되어갔다. 결과적으로, 석 유산업은 붕괴됐으며, 작년에 생산량 이 백만650 배럴로 떨어지는 위기 상 황에 봉착했다. 이제 정부가 개입하 여 안정화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취임후 석유 산업을 회생시키 기 위해 매우 잘 해왔고 만족스럽다.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낙관적이고 자 신있다며 석유 산업은 회복 될 것이 다 라고 덧붙였다. AMLO 의 연설이 마친후, PEMEX 의 CEO옥타비아 로메로는 AMLO 행

정부가 끝나는 시점에는 하루에 2백 만 697,000배럴의 석유를 생산할 수 있다며 자세하게 사업계획을 설명했 다. 이 계획은 향후 3년 동안 생산량 이 증가 할 수 있도록 PEMEX를 지 원하고, 6년 중 나머지 3년 동안은 국 가 개발 투자에 할당하게 하는 것이 다. AMLO 와 옥타비오 로메는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회사를 회생시키기 위한 PEMEX 임,직원의 역할을 강조 했다. "우리는 열정을 가지고 PEMXE 종사자 모두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결사적으로 온 힘을 다할 것” 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AMLO 도 헌신적으로 노력하면 환 경은 변화될 것이다. 우리는 PEMEX 라는 국가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말 하며, PEMEX 회생의 의지를 보였다. 옥타비아 로메로는 석유노조의 카를로스 로메로 데샴프스 의장은 PEMEX를 회생하기 위한 사업 계획 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로메로는 "PEMEX의 모든 노동력은 PEMEX 근로자로부터 나오며, 근론 자의 임금 상승률은 언제나 물가상승 률 보다 약간 높았으며 노조원 또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며 노조의 참여를 독려했다. PEMEX(Petróleos Mexicanos) 는

중남미 석유회사다. 본사는 멕시코 시 티에 있다. 20세기 들어 25여 년 동안 멕시코는 세계의 연간 석유생산량의 약 1/4을 생산했다. 그러나 텍사스와 중동에서 거대한 유전이 개발되면서 세계 총 생산량 가운데 멕시코가 차 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었다. 멕시코 정 부는 오랜 논쟁 끝에 1938년 외국의 모든 석유 이권을 몰수하고, 석유산업 을 통합해서 경영하기 위해 이 회사 를 설립했다. 설립 이후 활발한 탐사 계획을 수행하여 매년 수백 개의 탐 사 및 개발 유정을 시추했다. 1970년 대에는 타바스코와 치아파스 주에서 새로 발견된 거대한 석유매장지의 개 발을 시작했다. 정부는 PEMEX의 원 유 생산과 처리능력을 대규모로 증대 시켜 1976~82년 멕시코의 원유생산 량은 3배로 늘어났다. 이 회사는 종합 석유회사로 석유 및 가스의 탐사·생 산·정제·수송·저장·배급·판매 등 전 영역에 걸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생 산의 대부분은 베라크루스로부터 생 산되며 나머지는 바스코에서 산출된 다. 또한 타바스코는 멕스코의 천연 가스 산출량의 절반 정도를 생산한다. PEMEX 는 멕시코가 1974년 원유를 자급자족하게 된 이후 세계의 주요 원유수출 업체가 되었다. 그러나 최근 정경유착 으로 인한 부패와 관료주의 경영부실로 인한 생산성 악화로 심한 적자에 빠져있다. <이기수 기자>


Mexico

| 34 | KOREA WORLD

JUL 19, 2019

|남미뉴스|

누에보 레온 주 지하철 3 호선, 완공 안된 채 방치 완공 기한 없이 도심의 흉물로 남아 지하철 3 호선은 <2030년 누에보 레온 주 개발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 임에도 작업은 끝나지 않은 채 방 치돼 있다. 지하철 3 호선이 완성되면 도심 동선에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오염 감소, 교통량 감소, 더 많은 대중 교통 및 녹색 교통망 이용으로 이동 시간 단축 등 주민들은 많

은 혜택을 볼 수 있다. 지역 신문인 엘 오리손테가 확인한 바 에 의하면, 지하철 3 호선의 완공 시기는 이미 4년이나 늦었고, 브롱꼬(하이메 로드 리게스) 주정부에 의해 중단됐다. 총 길이 7.5km 로 7개 정류장을 건설하는 이 프로 젝트는 이미 육교를 건설 했지만 아직 정 류장이나 열차 운영을위한 시설은 완공

요한 사업으로, 3호선은 2015 년에 완공될

치 못했다. 엘 오리손테가 조사한 바에 의 하면 중장비와 핸들링 케이블이 멈춰섰고 근로자가 없어서 작업이 이루어 지지 않 고 있다. 또한, 기둥의 균열이나 낙서 및 먼지와 같은 기물 파손으로 인한 구조적 인 손상을 발견했다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심각한 오염 문 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주 정부의 중

계획이었다. 그러나 브롱꼬가 주지사로 집 권 이후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고, 주 정 부에는 완공 기한을 2020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주 정부에 따르면, 단지 디테일한 부분 만 작업하면 완공된다고 말하는데, 현실은 2년안에 케이블 배선 및 장비 설치 그리고 22 개의 전기차를 구매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미국, 멕시코 및 중국산 구조용 철강에 관세 부과 멕시코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 신용 평가 기관들 부정적으로 평가 8 일 월요일, 미국 정부는 멕시코 정 부가 0.01~74.0%의 불공정한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를 들어 멕시코산 구조 용 철강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고 예비 판정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이 멕시코로부터 동 품목을 수 입한 금액은 6 억 2,240 만 달러다. 미국 은 또한 중국에 대해서도 중국 정부가 30.3~177.43%의 보조금을 지급했다며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으며, 캐나다 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급액이 적어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오는 11 월 19 일 구조용 철강 수입 관세에 대한 최종 결 정을 내릴 예정이며, 만약 불공정한 보 조금으로 인해 미국 산업에 피해를 미쳤 다는 결과가 나오면 2020년 1월 2일까 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미국 국무부는 멕시코에서 사 업을 하는데 대한 불확실성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안드레 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opez Obrador) 행정부의 정책,

프로그램, 소통 방식이 특히 에너지 부 문 및 국영석유기업 페멕스(Pemex)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에 일 조한다고 주장했다. 동 기관은 멕시코 중앙은행을 포함한 대부분의 금융 기관들이 2019 년 멕시 코의 경제 성장 기대치를 하향했으며, 신용 평가 기관들은 멕시코의 신용 전망 을 부정적으로 낮추거나 부정적인 상태 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계약 이 행에 대한 불확실성, 불안전 및 부패 또 한 멕시코 경제 성장을 방해하고 있으

며, 멕시코에서 사업을 하는데 드는 비 용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덧붙였다.

한국 2019년 하반기 수출 4.3%, 수입은 3.6% 전년동기 감소 예상 원/달러 환율은 작년(1,100원) 보다 높은 수준 유지 전망 최근 한국무역협회에서는 <2019년 상 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을 발 간했다. 그 중 2019년 하반기 수.출입 전 망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하반기 우리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3% 감소한 2,950억 달러, 수입은 3.6% 감소한 2,600억 달러가 전망된다. 수출 은 중국과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 정책 불확 실성에 따른 기업투자 및 가계소비 위축 으로 세계수요 및 IT 경기 회복이 지연 됨에 따라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초 과공급 해소 및 선박 인도물량 증가 등 으로 감소세가 완화되면서 상저하고(上 低下高)가 전망된다. 국제유가는 하반기 들어 지난해(두바 이油, 평균 70$/B)보다는 낮은 수준인 60달러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 다. OPEC 감산, 이란 제재 등에도 불구 하고 세계경기 둔화가 상승세 제약 미국 의 통상압력,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보 호무역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통상환경은, 중미 5개국과의 FTA 발효

시 총 57개국과 16건의 FTA 발효될 전 망이다. 노딜 브렉시트 대비 한·영 FTA 원칙적 타결을 선언하였으며, 미‧중 간 상호 수입규제를 위한 추가관세의 부과 폭과 범위 확장 가능성이 있다. 품목별로는 하반기 들어 자동차 (4.2%), 자동차부품(1.0%), 일반기계 (0.5%)는 미국경기 개선 등의 영향으 로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선박(3.0%)은 2017년 수주 선박의 인도 본격화 등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 예상된다. 반면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수출단가 회

<중남미 주요단신> 2028년 중남미, 세계 농수산물 수출 25% 차지 전망 유럽경제협력기구(OEEC) 와 유엔식량농업기구 (FAO)가 8 일 월요일 발간한 2019-2028 농업 전 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남미 국가는 현재 세계 농 수산물 생산의 14%를 차지하고 수출의 23%를 담 당하고 있으며, 2028 년까지 그 비중은 25%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8년까지 일인당 소득이 1.9 % 증가하고 인구 증가율이 둔화됨에 따라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변 화하는 대신 가금류 소비량이 향후 10년간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고기 및 돼지 고기의 1 인당 소비량 역시 향후 10 년 동안 약 10 %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어류 소비량은 약 12 %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지난 20 년 동안 농산물 수

요 확대에 크게 기여한 에탄올과 바이오 디젤 같은 바 이오 연료 소비는 향후 10 년 동안 이전에 비해 상대적 으로 증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6 월 외국인 투자 전년 동월 대비 32.7 % 증가 콜롬비아 중앙은행은 2019 년 상반기 외국인 투자액 은 49 억 3,980 만 달러로 전년 동기 41 억 1,350 만 달 러에 비해 20.1%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외국인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 부문이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투자가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한 분야는 광업 및 석유 산업으로, 올해 상반기 외국인 투자액은 10 억 6,590 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7 % 증가했으며, 상 업 및 관광업도 플러스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 다. 고정 자산 부가가치세 인하 및 명목 임대료의 하락 등이 외국인 투자 증가의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이 지연되며 반도체(-19.9%), 석유 화 학(-7.3%), 석유제품(-14.0%), 철강제품 (-9.8%), 디스플레이(-8.1%) 등 주요 중 간재 품목의 수출 부진은 이어질 전망이 다. 수입도 전년 동기대비 유가 소폭 회복 및 설비투자 기저효과 등으로 하반기 감 소율이 상반기에 비해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수출은 전년대비 6.4% 감소한 5,660억 달러, 수입은 4.1% 감소 한 5,130억 달러로 530억 달러 무역흑자,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전망된다.

하원 연금개혁안 1차 투표 통과 브라질 하원은 7 월 10 일 수요일 자이르 보우 소나루(Jair Bolsonaro) 정부가 추진 중인 연금제 도 개혁안에 대해 표결을 부쳐 찬성379 표, 반대 131 표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는 최종 승인을 위한 첫 번째 단계에 불과하며, 개혁안은 수정사항을 추가한 뒤 하원 의 2차 투표를 거쳐 통과되면 상원으로 넘겨져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연금개혁안은 연금 수령 최소연령을 남성과 여 성 각각 65 세, 62 세로 규정하고, 연금 최소 납부 기간을 남성과 여성 각각 20 년, 15 년, 공무원의 경우는 25 년 이상으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연금 개혁이 이루어지면 10 년 내 약 9,900 억 헤알(2,630 억 달러)의 재정 지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리 = 이기수 기자)


Mexico

JUL 19, 2019

|남미뉴스|

준비된 경험의 중요성 요즘 스타트업이란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스타트업이란 혁신적 기술과 아 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 은 창업 기업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새로 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데 주력해나가 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직장인으 로는 아무런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는 많 은 사람이 스타트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데 특히나 좋은 아이디어 하나로도 큰 성 공을 한 사례들이 많이 알려지면서 최근 에는 안정보다는 모험을 택하는 젊은 청 년 사업가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창 의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바꾸고 큰 성공 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달콤한 유혹 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부족 한 경험 때문에 생각지도 못했던 벽을 마 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인터넷이 나 강의를 통해 습득한 지식은 실제로 창 업을 하는 것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이 렇게 접하는 지식은 실제로 운영하는 창 업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이기 때문

[법률칼럼]

-(The Importance of a Prepared Experience)

에 막상 작은 어려움을 마주하게 되더라 도 크게 당황을 하게 되죠. 그냥 작은 집 을 짓는 상상 하며 시작했을 뿐인데 그 집을 짓기 위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이마 에 땀을 흘리며 일해야 하고 그렇게 시작 한 집 짓기는 아주 더디기만 하겠죠. 집 은커녕 기둥을 하나 세우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결국, 열정만으로는 스타트업 을 통하여 성공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렇게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스타트 업 기업들이 생겨나고 또 사라지게 됩니 다. 하지만 페이스북이나 애플 같은 기업 들은 과연 어떻게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로 성 장을 하게 된 것일까요?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창업 전 부터 아주 치밀하게 준비하고 계획합니 다. 충분한 경험을 통해 트렌드를 파악하 고 자신들의 사업에 대한 아주 강한 믿음 을 가지고 진행하게 됩니다. 잘못된 부분 은 미리 발견하고 수정해 나가면서 주위 에 끌려가기보다는 자신들의 확신을 통 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작하기 전부터

부동산 문서 공증

부동산 문서 공증은 부동산 소유주의 법적 권한을 증명하는 절차로 집의 구매 나 판매시 반드시 거쳐야 할 절차이며, 공증한 문서를 등기소 (RPPC)에 등록하 여 그 효력을 확실히 해야 한다. 멕시코 한인사회에서도 이 문서 때문에 분쟁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며, 실 소유주가 부 동산 문서 관리 및 등록을 하지 않아 피 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대처하는 요령과 등기 문 서를 분실한 경우 대처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사실 관계] 의뢰인은 30년전에 주택을 구매하였

고, 변호사를 통해 집문서 공증 작업과 기 타 등기 작업을 진행하였다. 당시 서류 작 업을 진행했던 변호사는 주택의 임시 문서 만 전달하고 정식 공증 문서를 전달하지 않 았다. 따라서, 의뢰인은 실제로 업무가 완수 되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 법 무법인에 해결책을 문의하였다. [법적 조언] 당시 집 문서 작성을 진행하였던 공증 사 무실 정보를 임시 집 문서에서 확인한 후 에, 직접 이 사무실을 찾아 가서 등기 절차 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 조언하였다. 즉, 변호사가 절차를 마치고 의뢰인에게 알리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고,

실패의 확률을 줄여나가게 되는 것이죠. 또한, 수집한 정보들을 통하여 잠재적 경 쟁자들보다 우위를 확보하게 되고 차별 화된 전략을 미리 계획해 나가게 되는 것 입니다. 그렇게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되면 때 론 많은 좌절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준비가 되어 있는 그들은 어려운 역경 안 에서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 인드로 결국은 극복해 내게 되고 그동안 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더 성장하게 되 는 것입니다. 아무런 전략이나 노하우 없 이 안개가 깊게 낀 날 앞이 잘 보이지 않 는 차 안에서 운전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 일까요? 준비된 자들만이 그 안개를 원 활하게 뚫고 지나갈 수 있겠죠. 결국, 열정만으로 스타트업 시장에 뛰 어드는 건 무척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 치열한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초 를 갖추고 경험을 쌓은 다음에야 스타트 업 창업을 하는 것이 맞는 절차일 것입 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실패를 많이 해보라고 하지만 어떤 실패는 정말 실패 를 의미합니다. 준비된 창업은 성공할 확

절차가 어떠한 사유로 인해 잠정적으로 중 단된 상황일 수도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리 고, 이러한 상황의 해결방법으로 등기소 및 공증 사무실에서 해당 부동산 문서 공증 및 등기소 등록 작업 완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하였다. 공증이 완료되지 않았다면, 그 책임소재 를 밝혀 해당 공증인 또는 다른 공증인과 공증 업무를 완료해야 한다. 이 때, 업데이 트된 세금 및 등록비를 추가로 납부할 수 있다. 등기완료된 원본을 분실하였다면, 당 황하지 말고, 등기소를 찾아가 해당 부동산 에 대한 원본 재발급을 신청하거나 또는 공 증인을 시켜 재발급 받으면 된다. 참고로, 부동산 공증은 완료되었는데 등기소 등록 이 되지 않는 경우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공증인은 공증업무를 수행할 때, 세금 대납 및 등기소 등록까지 대행하는 경

코 리 아 월 드 | 35 | ㅣ마케팅/경영 칼럼ㅣ 률을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패할 확 률을 줄이기 위함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 다. “준비되지 않은 자는 준비된 자를 이길 수 없고 준비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준비 하는 것이다.” 창업은 참 쉬운 일이지만 성공은 그렇 지가 않습니다. 충분한 경험 없이는 어려 움을 마주했을 때 극복해내기가 참 쉽지 않겠죠. 그렇기 때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끝없는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는 것 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이론과 실전을 모 두 충분히 준비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토 대로 시작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성공이라는 멋진 집을 지을 계획인가 요? 그렇다면 그 전에 경험이라는 견고한 기둥을 먼저 세워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 아야 합니다.

알렌정 (Allen Chung) 토론토대 경영학, 심리학 ALC21 Inc. 대표 및 컨설턴트 www.alc21.com Fuerza North America 대표 Zenex Enterprises 부사장 SZM Inc. 북미 대표이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법적 근거] 멕시코시티 공증인 법 제 15조 BIS, 제 128조.

엄기웅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고려대 정치학사 / 서울대 경제석사 멕시코 UNAM대 법학사 (논문과정 수석졸업) 현, 멕시코 Mundus Apertus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연방대법원 승인 유일 통번역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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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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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37 |

|칼럼|

ㅣ문화칼럼ㅣ

금주법이 마피아를 활성화 시킨 격동의 시대 1920년대 미국은, 햇살 뒤에 그림 자 드리우듯, 도덕과 향락, 질서와 혼 돈, 호황과 불황 같은 이질적인 현상 들이 뒤얽힌, 광란과 격동의 시대였 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 중인 소련 을 중도포기하게 만든 볼세비키 혁 명. 이 음습한 분위기는 전쟁이 끝나 자 승전의 축배를 들고 있는 미국에 게로도 번져 때아닌 적색공포에 시 달리게 했고. 기독교와 진화론이 한 판 붙은 ‘원숭이 재판’도 이 시기에 일어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건은 금주법에 따른 마피아의 활약, 이들의 뒤를 봐주는 공무원의 부패… 이들은 이렇게 먹 이사슬로 뒤엉켜 전후 광란의 10년 을 멋대로 요리했다. 땅에서는 기관총, 탱크에 독가스까 지, 하늘에는 전투기, 폭격기가 등장 하고, 바다에는 잠수함. 당시의 최첨 단 기술을 모두 모아 전투에 투입한 결과 천만명에 가까운 전사자를 낸 것이 1차 세계대전이다. 이 저주스런 환경 속에 매일 시달리다 이제 겨우 몸만 추수려 헤쳐 나온 젊은이들. 전 쟁터에서 못 볼 것 다 보고 참지 못 할 것 참아 내면서 삶에 대한 허무와 사회에 대한 회의를 품었을 이들에 게 링컨이나 마크 트웨인이 살던 그 순수의 시대로 돌아가라는 것은 무 리다. 그리고 그들의 손에서 현실 도 피용 술잔을 거두어 가는 것도 못 할 짓이다. 하지만 그래서 삶을 포기하 고 매일 술 퍼마시며 가정을 파탄내 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는

일. 그래서 몇몇 정치인과 기독교 근 본주의자들은 힘을 합해 금주법을 통과, 1920년 1월부터 시행한다. 수질이 좋지않아 맥주나 포도주를 물삼아 마시다 이민왔는데 이것을 끊으라니… 반대 세력도 만만치 않

았지만 ‘이제 정상으로 돌아가자’라 는 슬로건을 내걸고 그해 대통령이 된 하딩(Warren G. Harding)의 고집 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 워렌 하딩! 미국에서 가장 무 능한 대통령 1위를 결코 놓친 적이 없는 인물이다. 자신도 말했듯이 대 통령이 될 자격도 없고 생각도 없었 단다. 당시 공화당은 누가 나와도 당 선될 수 밖에 없는 탄탄한 의석을 확 보한 상태. 장군, 주지사 상원의원 등 3명이 경선 후보로 나섰는데 무려 8 번이나 투표를 했지만 정할 수 없게 되자 모두 지쳐버렸다. 그래서 의논 끝에 최하위를 달리고 있던 하딩에

게 몰표를 줘 후보로 내세운다. 그런 데 하딩은 달변에 꽃미남. 때마침 투 표권을 획득한 여성들의 몰표로 엄 청난 지지율로 당선된다. 하지만… 온갖 비리와 스켄들만 뿌리다 임기 를 채우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 타쿰 세의 저주?! 대통령이 이 모양이니 금 주법이 아무리 ‘고결한 실 험’이라 해도 먹힐 리가 없 지. 국내의 합법적인 양조장 이 문을 닫게 되자 밀주 제 조업이 그 자리를 잇는다. 몰 래 밤에 달빛을 받으며 만 들어야 하기 때문에 문샤인 (moonshine)이라는 은어가 생겨났다. 이렇게 만든 술 은 어디서 마시나? ‘쉿! 조 용히’란 뜻의 스피크이지 (Speakeasy)에서 홀짝인다. 그건 어디에? 앞에는 다방이나 상점 또는 헴버거 가게인데 뒤로 숨겨 진 복도를 따라 가노라면 이런 음주 클 럽이 나온다. 그 곳을 들어가려면 암 호를 읊어야 문이 열린다. 위대한 겟 츠비에서는 이발소 뒷켠이었지, 아 마. 결과적으로 불법 주류 거래로 수 백만 달러가 유통되었다. 유럽에서 도 들어오지만 주로 카나다와 멕시 코에서 위스키와 데낄라를 들여오는 밀수업자(Rum-runner)들이 떼돈 을 긁어간다. 그들의 뒤를 봐 주거나 직접 들여오는 조직 폭력배들. 그들

<미국사 34> 중 오대호를 낀 시카고에 둥지를 틀 고 밤의 대통령으로 군림하던 알 카 포네 (Alphonse Capone)가 악의 축 이다. 이들은 밀주 단속반원, 경찰관, 세관원 등 관련 공무원들을 총으로 어르고 돈으로 달래면서 밀주 유통 채널을 넓혀 나갔다. 1927년 한해동안 그가 올린 수입 은 맥주와 위스키만 6천만 달러. 이 외에 도박, 매춘, 유흥업 수입을 합친 다면 1억달라로, 기네스 북에 등재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살다가 1931 년 재무 특수 수사관이던 엘리엇 네 스(Eliot Ness)에게 붙잡혀 탈세혐 의로 기소, 샌프란시스코의 바위섬 Alcatraz 감옥에 갇혔다. 그렇자 그 동안 탈세를 일삼던 많은 부자들이 앞다투어 자진납세를 했다는 일화가 있다. 알 카포네 효과.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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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세상 사는 이야기ㅣ

여름 여행기 1탄 독자 여러분 편안하셨습니까? 저는 지금 미국과 캐나다 여러곳을 여행중 에 있습니다. 제가 보고 좋은 곳, 그리 고 박원장이 아니면 소개 할수없는 곳 을 여러분들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독 자 여러분 제 글이 꼭 이런 글을 써야 된다고 정해진 것이 없으니 아주 편안 하게 보고 느낀 그대로 쓰겠습니다. 시 작하겠습니다. 제가 출발한 날은 지난 달 6월 마지막주 일요일입니다. 출발할때 계획은 캐나다에 빙하 보 러가자, 이렇게 덥고 짜증나고 되는 것 도 없고 갑갑하고 답답할때는 그저 눈 덥힌 산을 보고 또 눈도 만져보면서 스 트레스를 한방에 날리는게 정답이다 결정을 하고 대장한테 여름 여행계획 을 보고를 하니 눈을 지그시 감고 듣더 니, 바로 초치는 말씀을 한마디 하시네 요. 아니 여기서 캐나다가 엎어지면 코 닫는데유? 차로 운전을 해서 가게? 그 리고 캐나다 빙하구경은 옛날에 다 가 봤잖아 그리고 8년전에 차로 거기 어 디야 캐나다 그 먼데 영하 40도, 50도 오르는데 (샌드 오일이 나온는데 ) 거 기도 갔어잖아, 그냥 이번 여름휴가는 유럽으로 가자나 뭐래나… 내가 웃으며 그럼 당신은 유럽으로 가고 나는 자동차 타고 캐나다 가는 것 으로 하자 (휴~ 끙),, 이건 뭔 소리인 가? 헛소리하고 아직 살아있어 글쓰는 소리입니다. ㅎㅎ 이제 다 늙어서 차로 그 먼곳을 간다고 하니 제정신이 있냐 고 하겠지요, 어쨌든 제가 우겨서 우리 가족 여름휴가는 캐나다로 결정 했습 니다. 사실 캐나다 펨푸 국립공원이나 자스퍼 공원은 몇번을 보아도 정말 좋 아요. 오죽하면 신이 인간한테 준 선물 이라고 하네요. 캐나다 사람들은 아주

끝없이 펼쳐진 텍사스 옥수수밭 대단한 자랑거리로 여깁니다. 그런데 사실 좋은데는 미국이 더 많이 있습니다. 앞으 로 3주일 동안 죽기살기로 운전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왕 여행길로 접어든 것, 이 미 본 것이라도 한번 더 보자해서 캐나다 가는 길에 있는 미국 쪽 국립공원도 보고, 지난 미국 여행중에 혹 안본 곳이 있으면 이번 기회에 보자하고 여행을 출발 했습 니다. 우선은 콜로라도에서 제일 높은산 파 이픽 14.200 피트 높은 산에 올라가 보기 로 하고 콜로라도로 출발 파이픽산이 있 는 스프링 콜로라도까지 1.000 마일 정 도의 거리인데 콜로라도는 텍사스 위쪽 끝에 있기 때문에 텍사스만 벗어나면 바 로 스프링 콜로라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 다. 텍사스가 크긴 크지요, 3년전에 제 친구 들이 왔다가 텍사스 국경 넘어가는데 꼬 박 이틀을 운전하고 가니 입을 옆으로 쩍 하고 벌린 적이 있습니다. 이왕 가는길에 내가 우리 대장한테 내가 옛날에 농사 짓 는다고 깝죽 거릴때 있었지 가는 길에 한 100마일 정도만 옆으로 들어가면 그때 농 사짓는다고 사귄, 친구만나고 가면 안될 까? 당신도 알잖아 키가 2미터 가까이되 는 아주 착하게 생긴 백인 카우보이 커리 라고 알지? 그럼 당신 마음대로 해요, 이 왕 올라가는 길이기에 올해는 뭘 심었는 지 그리고 비행기 조종면허는 땄는지, 땅 이 하도커서 농사짓는 해충약을 칠때, 비 행기로 뿌리기 때문에 비행기 조종면허 가 필수로 있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 는데 당시, 면허를 몇번 떨어져서 자기 아 버지한테 멍청하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고 했는데… 그게 벌써 25년전이니, 옛날이지 요 그런데 날 기억이나 할까, 휴스턴을 지 나서 5시간 정도 가까이 가니 온천지가 옥

수수 밭이고 드문드문 기름뽑는 메뚜기같 이 생긴 기계가, 꺼덕꺼덕 움직이는게 보 인다. 내가 속으로, 아니 미국은 무슨 복 을 이렇게 왕창받아 땅 거죽에는 옥수수 나 기타 농작물을 심고 그 땅속에는 기름 이 들어 있어 이렇게 부자로 사나, 그러나 저러나 커리 아버지농장에 가까이 온 것

같아 근처에 작은가게에 들어가 음료수를 하나 사면서 일하는 사람한테 물어 봐야 지 하고 가게로 들어가니 늙은 백인 할머 니가 “하이” 인사를 하며 깜짝 놀란다. 아 니 이 동네에 웬 TV 에나 나오는 동양인이 들어오나 하는 표정이다. 내가 웃으며 뭐 좀 물어 봐도 되냐하고 물으니 환하게 웃 으며 돈 달라는 것 빼고는 뭐든 물어 보라 고 농담을 한다. 내가 이 근처로 기억하는 데 커리밀턴이라는 키가 큰 친구가 이 동 네 사는데 내가 옛날에 왔었는데 기억이 가물 가물해서 그런데 혹시 아시나요 했 더니 이 할머니 “커리밀턴” 하고 다시 묻 는다 그러면서 아는 정도가 아니라 이 동 네에서는 집이 떨어져 있어서 그렇지 다 가족이나 마찬가지라고 오늘 아침에 왔었 는데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바로 전화 를 하더니 커리를 바꿔주는게 아닌가 내 가 전화를 받아서 혹, 나를 기억하냐 하고 물으니 “제이슨 지금 거기 20분만 기다려” 라고 하더니 바람처럼 나타났다. 나를 보더니 정말 오랜만이라고… 우리 는 세상 살아온 이야기하고 자기 집으로

가서 저녁먹고 며칠 쉬었다 가라고 한 다. 자기 동네에 로데오가 7월부터 시 작한다고, 거기가서 맥주도 먹고 옛날 이기 하자고, 내가 올해 농사는 어떠냐 고 했더니 엄지 손가락을 밑으로 내리 며 오일값이 올라야 되는데 자꾸 변동 이 생기고 그래서 재미 없다고, 그게 무 슨 이야기냐고 웃으며 물으니 자기네 는 옥수수를 올해 8천 에이커 심었는 데 기름값이 내려가 제 값을 못 받는다 고, 내가 옥수수밭 좀 구경 하자고하니 아니 그건 뭐하러 보냐고 너 운전하고 오면서 옥수수밭 안 보았냐, 너가 우리 동네 들어오는 거리 30분 전부터 보았 던 옥수수밭이 전부 내가 심은 옥수수 밭이라고 그러면서 차로 보기는 힘들 고 비행기로 보여주겠다고 하는 걸 놀 라며 알았다고하고 웃으면서, 너 비행 기면허는 받았냐고 물으니 또, 와 하고 웃었다. 정말 커리의 옥수수밭은 어마어마 했다. 얼마나 넓으면 비행기로 보여준 다고 할까? 내가 눈으로 보는 옥수수 밭은 동서남북으로 끝이없는 그야말로 지평선이었다. 다음주에 다시 나머지 써야 되겠어요. 여행하고 있는 박원장 입니다.

박복현 원장 전 텍사스 한의사 협회장 (832) 443-9487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JUL 19, 2019

Book

코 리 아 월 드 | 71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임스 클리어 저/이한이 역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02월 26일 | 원제 : ATOMIC HABITS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18년 올해의 책 선정! 『신경 끄기의 기술』 저자 마크 맨슨,『오리지널스』 저자 애덤 그랜트 강력 추천! 고교 시절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던 저자 는 연습 중 동료의 야구 배트에 얼굴을 정 통으로 강타당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얼굴 뼈가 30조각이 났고, 왼쪽 눈 이 튀어나와 실명 위기까지 왔으며, 심정 지가 세 번이나 일어났다. 걸을 수조차 없 었던 저자는 절망에 빠지는 대신 지금 당 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찾아 그 것을 반복하자고 마음먹는다. 그 후 매일 걷기 연습을 해서 6개월 만에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6년 후에는 대학 최고 남 자 선수가 되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

는 자신을 인생의 나락에서 구해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리는 최고 의 자기계발 전문가가 되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저자의 생 생한 경험과 생물학, 뇌과학, 심리학의 최 신 연구 결과를 집약해서 습관 하나로 인 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 다. 만약 당신이 ‘새해에 운동을 해야지’라 고 결심을 했다면 저자의 관점에서 이 목 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습관 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심이 분명해야 하 고(제1법칙), 매력적이어야 하며(제2법칙),

쉬워야 하고(제3법칙), 만족스러워야 하 기(제4법칙) 때문이다. 위의 결심은 여기 에 단 한 가지도 해당되지 않는다. 정말 변 화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당신 의 방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이 책에 서는 이 네 가지 법칙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빠르고,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변화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금연, 다이어트에 서부터 비즈니스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 내기까지,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으로 매일 조금씩 좋은 습관을 만든다면 무엇을 결심 하든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

죽기 전까지 병원 갈 일 없는 스트레칭 제시카 매튜스 저/박서령 역 | 동양북스(동양books) | 2019년 05월 22일

나이가 들수록 굽고 휘고 틀어지고 줄어들고 짧아지는 몸, 병원과 약에 맡기지 않고 맨몸으로 바로잡는다 미 유력 언론들이 가장 많이 찾는 운동 학 권위자이자 요가 지도자인 제시카 매튜 스는 운동법 지도에 몸담아 온 16년간의 경험을 통해 스트레칭이야말로 100세 시 대를 대비하기 위한 최고의 운동이라고 말 한다.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관절가동범위)를 넓히고 주요 근육군을 골고루 늘여 유연성

엘리트 독식 사회

을 키워주는 스트레칭은 근력 강화, 통증 완화, 신체 기능 개선, 운동 능력 증진, 부 상 예방, 우울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있어 신 체·정신 건강을 조화롭게 증진시킬 수 있 다. 아프지 않고 사는 ‘건강수명’ 연장은 비 단 노년의 얘기만은 아니다. 예쁜 몸을 ‘디자인’하는 데 치중하는 젊 은 세대, 오래 앉아 일하는 중장년 세대, 약

과 통증을 달고 사는 노년 세대를 막론하 고 모두에게 스트레칭이 필요한 이유다. 34개의 주요 관절 스트레칭 동작을 상세히 소개하고 이들 개별 동작을 엮은 일상활동 별·만성질환별·주제별·운동별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총망라한 이 책은 활기차고 독 립적인 삶을 위한 필수 가이드북이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그들의 열망과 위선

아난드 기리다라다스 저/정인경 역 | 생각의힘 | 2019년 06월 10일

사회변화는 한 집단이 다른 집단의 이익을 위해 수행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다 여기, 돌고 도는 콘퍼런스에서 만나 빤 한 말을 주고받으며 ‘세상의 구원자’를 자 처하고 나선 이들의 폐부를 정중하게 꿰 뚫는 책이 출간되었다. 불공평한 현 상태의 수혜자이자 미국 사회를 좀먹은 숱한 문제의 발생과 지속 에 모종의 역할을 한 신흥 권력 엘리트 집단의 열망과 위선에 주목했다. 날카로

운 시선과 번뜩이는 통찰을 무기로 출간 과 함께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 셀러에 오른 『엘리트 독식 사회』(원제: Winners Take All)다. 책은 ‘마켓월드(MarketWorld)’라는 새 로운 개념을 선보이며, 엘리트 사회의 이 면을 낱낱이 파헤친다. 저자는 “이 책이 한 비판자의 작업이지

만, 문제의 내부자이면서 외부자인 이의 작업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도금 시대, 부자와 권력자들로 가득 찬 방 안으 로 걸어 들어간 저자는 방대하고 긴밀한 인터뷰와 관찰, 다양한 문헌을 인용해 주 변부에서는 결코 획득할 수 없는 신빙성 과 전문성을 갖춘 생생한 이야기를 독자 에게 전달한다.


Korea

Page 59 | JUL 19, 2019

한국뉴스

정두언 극단적 선택에 충격 유서 남기고 북한산 자락에서 숨진 채 발견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아 침까지 시사방송 프로에 출연했던 정 전 의원이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정가는 충격에 빠졌다. 평 소 우울증을 앓았고 이전에도 극단적 선 택을 시도했던 사실을 밝힌 적이 있어 안 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 전 의원 은 이날 오후 4시 25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자락에서 숨진 채 발견됐 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북 한산 자락에서 자신의 운전기사가 운전 하는 차에서 내린 뒤 산 쪽으로 걸어 올 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후 3시 42 분쯤 정 전 의원의 부인은 자택에 남긴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요청을 받고 소방당국이 함께 수색에 나서 정 의원을 발견했다. 휴대폰 위치 추적으로 정 전 의원을 찾았지만 이 미 숨진 상태였다. 정 전 의원의 지인은 “최근 이상한 점은 없었고, 지난 일요일 에 같이 술을 마셨는데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경찰은 정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 다. 이날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현장 감식 및 시신 검시 결과, 유족 진술 등을 살폈을 때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

다고 밝혔다. 가족에 미안하다는 취지가 적힌 유서는 자택에서 발견됐지만 유족 의 뜻에 따라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 았다. 정 전 의원은 유난히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정치인이었다. 경기고와 서울대 무 역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24회)에 합격, 관료로 출발한 그는 이명박 전 대 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정무부시장 을 맡아 정계에 발을 들였다. 2004년 17 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했으

며, 2007년 이명박 정부 개국공신으로 한 때 막강한 권력을 누렸다. ‘왕의 남자’로 불리기도 했다. 호시절은 오래 가지 않았다. 18대 총선 에서 ‘정권 쇄신’을 명분으로 내걸어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불출 마를 요구한 것이 고인을 날개를 꺾었다. 형의 편을 든 이 전 대통령에게 내쳐져 이내 권력의 변방으로 밀려났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2012년엔 임석 솔 로몬 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

'윤석열 총장' 임명 확정 검찰 간부 후속인사 주목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신임 검찰총장의 임명이 확정되면서 향후 검찰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 통령은 이날 오후 윤 총장의 임명을 재 가했다. 윤 총장은 오는 24일 퇴임 예 정인 문무일 검찰총장의 뒤를 이어 43 대 검찰총장에 오르게 된다. 임기는 25 일 0시 시작된다. 신임 총장 임기 시작 과 함께 검찰 인사도 본격화될 전망이 다. 법무부는 우선 검찰 고위직 인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검

장급 자리 9곳 중 5곳이 공석 상태로, 향 후 추가 사임 여부에 따라 고검장 승진 규모가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총장 후보자 지명 후 사퇴했거나 퇴 직 의사를 밝힌 고검장은 봉욱(54·19기)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박정식(58·20 기) 서울고검장, 김호철(52·20기) 대구고 검장,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등이 다. 이 고검장이 올해 초 개청한 수원지 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대전 고검장 자리도 대상이다. 이와 함께 황철규(55·19기) 부산고검 장과 조은석(54·19기) 법무연수원장, 김 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등의 사퇴 여부에 따라 승진폭이 조정될 것으로 예 상된다. 황 고검장은 오는 9월 국제검사협회 (IAP) 회장 취임 전까지 검찰에 남을 것 으로 전망되며, 김 차관은 현재 차기 공

정거래위원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 려졌다. 추가 사임 폭에 따라 향후 윤 총장 선 배 기수의 고검장 승진 인사가 결정될 것 으로 예상된다. 현재 재직 중인 21~22기 검사장은 10명으로, 고검장 인사에 따라 이들의 거취 여부가 정리될 것으로 보인 다. 이번 인사에서 고검장으로 승진하는 선배 기수들은 검찰에 남을 가능성이 높 다. 윤 총장 후보자 지명 이후 사의를 표 한 송인택(56·21기) 울산지검장도 동기 들에게 "검찰에 남아달라"는 취지의 부 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사단'으로 알려진 검사들의 인 선도 주목된다. 검찰 안팎에선 윤 총장이 2013년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과 박영 수 특별검사팀에서 함께 일한 후배들을 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은 혐의로 구속됐다. 2심 형량(10개월)을 채우고 만기 출소했으나 1년 뒤 파기환 송심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어 여의도 복귀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 다. 2016년 20대 총선 때 서울 서대문을 에서 4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이혼 등 개인적 불행도 겹쳤다. 정 전 의원은 끝까지 재기를 꿈꿨다. 재혼한 아내와 지난해 서울 마포구에 일 식집을 차리는 등 사업을 시작했고,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의욕적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오래 앓은 우울증이 그의 꿈을 허 물었다. 지난해 2월 한국일보 인터뷰에 서 정 전 의원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갑작스런 정 전 의원의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시신 발견 장소로 달려온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 의원 은 “우울증을 숨기지 않고 치료를 받았 고, 며칠 전 정태근 의원하고 셋이 만나 정치 얘기도 했었는데 전혀 낌새를 채지 못했다”면서 “충격적이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숨진 당일 아침에도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논객의 입담을 과시했던 정 전 의 원의 갑작스런 비보에 방송가도 충격에 휩싸였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 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19일 오전 9 시다. 장지는 성남 분당메모리얼파크다. 과거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비자 금 조성 사건과 국정농단 사건 수사에 서 호흡을 맞춘 한동훈(46·27기) 서울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유력 검사장 승 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준비팀을 맡은 김창진(44·31)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 장도 대검으로 자리를 옮겨 윤 총장 보 좌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 진재선 (45·30기) 법무부 형사기획과장과 김 성훈(44·30기)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 장, 박영수 특검에서 함께 한 양석조 (46·29기)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과 신자용(47·28기) 법무부 검찰과장 등 도 중요 보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 총장과 '대윤'(大尹), '소윤'(小尹) 으로 불리며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윤 대진(55·25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서 울중앙지검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 나, 청문회 과정에서 형 윤우진 전 용 산세무서장의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지 면서 중요 보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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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9, 2019

|한국뉴스|

상반기 손상화폐 2.3조 지폐 3.3억장, 동전 1340만개 폐기 화폐가 망가진 이유로는 보관을 잘못 하거나 취급상 부주의로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돈을 장판 밑에 뒀다가 눌 리거나 습기로 부패해 새 돈으로 바꿔간 경우는 전체 교환건수의 39.5%에 달했고 세탁기나 세단기 등에 잘못 투입해 손상된 경우도 39.1%로 조사됐다. 불에 탄 경우는 21.4%였다. 한편 손상 은행권이 원래 면적과 비교해 4분의 3 이상 남아있으면 전 액을 교환받을 수 있다. 5분의 2 이 상, 4분의 3 미만인 경우 반액만 인 정되고 5분의 2 미만이면 아예 교 환이 불가능하다. 올 상반기에도 실 제 손상 은행권의 액면 금액은 14 억2000만원이었으나 일부 은행권

의 경우 반액 또는 무효 판정을 받아 1억 2000만원에 대해선 교환이 이뤄지지 않 았다. 올해 상반기 불에 타거나 장판 밑 눌림 등으로 폐기된 손상화폐 규모가 2조3000

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년 상반 기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에 따르 면 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 규모는 3억 5000만장, 2조272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3억 1000만장(2조2399억원)보다 4000 만장(13.2%) 늘어난 것이다. 이를 새 화폐로 대체하려면 483억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계산됐다. 이중 은행권은 3억3000만장, 2 조2712억원이 폐기됐다. 권종별 로는 1만원권이 1억8000만장으로 전체 폐기 은행권의 절반이 넘는 53.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1000 원권 1억3000만장(39.3%), 5000

원권 2000만장(5.4%), 5만원권 1000만장 (1.6%) 등의 순이었다. 동전(주화)은 1340만개(12억원)가 폐 기된 가운데 10원짜리 동전이 600만개 로 가장 많았다. 전체 폐기주화의 45% 에 육박했다. 100원짜리 동전은 470만개 (35.3%)로 뒤를 이었고 50원화 150만개 (11.4%), 500원화 110만개(8.4%) 등으로 나타났다. 손상화폐 규모는 지난 2015년 6억2100 만장에서 2016년 5억4700만장으로 급감 했다가 2017년 6억200만장, 지난해 6억 2700만장 등으로 최근들어 매년 증가하 고 있다. 상반기 한은 화폐교환 창구에서 교환 된 손상화폐 규모도 36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30억5000만원) 대비 5억 8000만원(18.9%) 증가했다. 은행권 교환 액은 모두 12억9000만원이었다. 그중 5 만원권(10억4000만원)이 전체 은행권 교 환액의 80.1%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주화 교환액은 23억3000만원이 었다.

'영아 방치사망' 어린 부모 "국민참여재판 원치 않아"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된 영 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부 모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 것으 로 확인됐다. 16일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아동복지법위반(아동유기·방 임) 혐의로 기소된 숨진 7개월 여아의 부

모 A(21)씨와 B(18)양 은 "국민참여재판을 원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처음에 B양은 "국민 참여재판을 원하는가" 라는 재판부에 질문에 는 "그렇다"고 답했으 나, 국민참여재판에 대 한 재판부의 설명을 듣 고난 뒤에는 "원하지 않 는다"고 답했다. A씨와 B양은 이날 수 척한 얼굴로 황색과 녹 색 수의를 각각 입은 채 피고인석에 앉았 다. 이들은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을 묻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는 간결하게 답했다. 이어 이들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 정하는가"라는 재판부에 질문에는 "아직 확인절차가 끝나지 않았다"며 "다음 재판 까지 검찰측의 공소사실과 증거 등을 확

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5월 25일부터 31일 까지 오후 8시25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 동 한 아파트에서 C(1)양을 방치해 숨지 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생필품을 사러 마트 에 다녀온 뒤 아이가 반려견에게 할퀸 것 같아 연고를 발라줬다"며 "이후 밤에 분 유를 먹이고 아이를 재웠는데 다음날 사 망했다"고 진술했다. A씨 일가는 실내에서 생후 8개월된 시 베리안허스키와 5년된 말티즈 등 반려견 2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주변 폐쇄회로(CC)TV와 휴대 전화 등을 분석한 결과, 이는 모두 거짓으 로 획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신 체 외부에 긁힌 상처가 (C양의)직접적인 사망의 원인은 아니다"는 부검 결과를 경 찰에 전달했다. 또 A씨는 야산에 매장할 의도로 아이 를 이불에 감싸 종이박스에 넣은 뒤 집을

나가 친구와 게임 등을 하고 지냈으며, B 씨는 방치기간 동안 지인과 최소 5차례 술자리를 가졌다. 검찰은 이들의 휴대폰 포렌식 분석 결 과 C양이 3~4일 이상 수분섭취를 하지 않 고 방치되면 사망할 수 있음을 충분히 알 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C양을 홀로 내 버려둔 점에 대해 살인의 범의가 인정된 다고 판단해 이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또 이들이 C양의 사체를 확인하 고도 외할아버지에게 발견될 때까지 종 이박스에 넣어 추후 야산에 매장할 의도 로 방치한 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은폐한 점은 사체유기죄로 인지해 기소했다. 검찰은 또 C양을 6시간동안 집 앞에 방 치한 남편 A씨에게 아동복지법위반(아동 유기·방임)죄를 적용했다. 이들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달 12일 오후 2시 인천지법 410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년 10명중 8명, 첫 일자리서 '월 200만원' 못 받는다 우리나라 청년들 열명 가운데 여덟 명은 첫 일자리에서 월 200만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 과'에 따르면 국내 청년층(15~29세)이 처음 가진 일자리에서 받는 월 임금은 150만∼200만원 구간이 34.1%로 가장 많았다. 100만~150만원 구간은 27.7%, 100만원 미만은 17.6%였다. 200만~300 만원 구간은 18.1%, 300만원 이상은 2.4%로 나타났다. 전체의 79.5%는 월 임금 200만원 아 래 구간에 있는 셈이다. 물론 여기에는 통념상 '취업'이라 보지 않는 재학중 아 르바이트까지 포함돼 있다. 1년 전 월 200만원을 받지 못하는 청

년들의 비율은 82.7%였는데 올해는 물 가 상승률만큼 임금이 올라 그 비율이 다소(3.2%p) 축소됐다. 50만~100만원 구간과 100만~150만원 구간 비율이 각 각 -1.0%p, 3.4%p씩 줄고 150만~200 만원과 200만~300만원 구간은 0.3%p, 2.8%p씩 늘어났다. 300만원 이상을 받 는 이들의 비율도 0.4%p 증가했다. 청년층 907만3000명 중 경제활동참 가율은 48.4%로 1년 전보다 0.7%p 높 아졌다. 고용률은 43.6%로 0.9%p 상승 했다. 취업에 뛰어들 연령대인 25~29 세 고용률은 20.6%로 전년 동월 대비 0.9%p 상승했다. 반면 실업률은 9.2% 로 같은 기간 1.1% 하락했다. 정동욱 통 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외국 관광객 증 가세 등으로 숙박·음식업 중심으로 (청

년층) 일자리가 증가했다"며 "15~19세 의 경우 재학 중 하는 아르바이트이고, 25~29세의 경우에는 음식업 쪽의 임시 직과 상용직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 가 32.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는 관리자·전문가(24.1%), 사무종사자 (21.7%), 기능·기계조작종사자(12.3%), 단순노무종사자(9.4%)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40.7%), 도소매·음식숙박업(29.4%), 광 업·제조업(15.8%) 순으로 나타났다. 근로형태를 보면 전일제 일자리는 78.3%로 2.8%p 줄었고 시간제 일자리 는 19.3%로 2.4% 늘었다. 계약기간이 정해진 일자리가 29.1%, 정해지지 않은 일자리가 68.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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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의 한국 내 자산 압류 절차 돌입 예정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들 “이달 중 소송대리인 통해 신청” 일제 강점기 때 일본 기업에서 일을 하 고도 임금을 받지 못한 강제동원 피해자 들이 이달 중으로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 시중공업의 국내 압류 재산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미쓰비시중공업은 피해자들이 세차례나 화해 요구를 했지만 끝내 외면 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임(이하 시민모임)은 16일 “미쓰비시 중공업 소유의 한국 내 특허권 6건과 상 표권 2건의 매각 명령을 내려달라고 소 송 대리인단을 통해 이달 중으로 대전지 방법원에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 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양금덕(89) 할머니 등 피해자 5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 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인당 1억~1억 5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확정 판 결이 나온 뒤에도 미쓰비시 중공업이 협 의와 교섭을 통한 화해 방식의 문제 해결 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시민모임과 강제동원 피해자 소송 대 리인단은 지난 1월과 2월에 협의 요청서

를 보낸데 이어 지난 달 22일엔 도쿄 본 사를 찾아가 나고야 소송 지원회를 통해 “이달 15일까지 협의 요청 수용 여부를 밝혀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미 쓰비시중공업은 시민모임과 강제동원 피 해자들을 단 한차례도 직접 만나지도 않 는 등 냉담하게 반응했다. 미쓰비시중공 업은 시민모임에겐 어떤 답변도 하지 않 고 일본 언론을 통해 “(피해자 협의와 관

련) 답변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 다 강제동원 피해자 소송 대리인단은 대 법원 판결 이후 미쓰비시 중공업 한국 내 자산 압류 절차도 동시에 진행해왔다. 대 전지법은 지난 3월 22일 피해자 쪽이 신 청한 미쓰비시중공업의 발전소 발전기술 특허 등 특허권 6건과 상표권 2건에 대해 압류 결정을 내렸다. 피해자가 압류 자산

일본 항공권 취소하고 위안부 할머니께 기부 "직장 그만두고 부담스러웠는데 아내가 먼저 제안해줘"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에 따른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 데, 일본 항공권을 취소한 돈으 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게 기 부했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네티즌 A씨는 '일본 여행을 취소하고 환불 금액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후원하기 로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A씨는 "지난해 삿 포로 여행에 대한 기억이 좋아 서 올 여름 휴가 때 재방문 하기 로 하고 올해 초에 (항공권을) 예 약해놓은 상태였다"며 "그런데 일본과의 문제가 터지면서 고민

하던 차에 아내가 먼저 제안을 해줘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항공권 예약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고맙게도 (아내가) 환불 받은 항 공료 중 일부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을 위해 후원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 까지 줘서 그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최근 상사와의 갈등으로 회사를 그만둔 상태라고 말했다. 금전적 손해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아내의 선택에 마 음 편히 기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항공료 환불수수료 24만 원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 중 50만원을 기 부하고, 여름 휴가는 국내 여행지로 떠나 기로 했다. A씨는 "지난해 일본 차를 구매해 타고

에 대해 매각 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면 법원은 압류 재산을 평가한 뒤 경매에 부친다. 강제동원 피해자 소송 대 리인단 김정희 변호사는 “법원 경매에서 낙찰받은 매수인이 대금을 입금하면 곧 바로 피해자 쪽에 배상금이 지급된다”고 말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이 대법원 판결 이후에 도 손해배상을 외면하고 있는 사이 고령 의 피해자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고 있 다. 대법원에서 배상 판결을 받았던 김중 곤 할아버지(95)가 지난 1월 사망했고 미 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추가 소송을 진 행하고 있는 심선애 할머니(88)와 이영숙 할머니(89) 등 올해에만 피해자 3명이 세 상을 떠났다. 이국언 시민모임 공동대표 는 “미쓰비시 손해배상 문제가 화해로 해 결돼 새로운 한일관계의 이정표가 되길 바라는 심정으로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왔지만, 미쓰비시 쪽은 끝내 화해를 거부 하고 있고 고령 피해자들은 세상을 떠나 고 있다다”고 말했다.

있는데 그게 일종의 채무감으로 돌아올 줄 몰랐다"며 "그래도 이런 작은 결심을 통해 후련해질 수 있으니 기분이 좋다" 고 덧붙였다. 이후 A씨의 미담은 온라인에서 큰 화 제를 모았다. 네티즌은 수백개의 댓글 을 달며 A씨의 선택을 지지했고, A씨는 사흘 후 기부 후기를 남겼다. A씨는 "가볍게 쓴 글이지만 이렇게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니 무게가 생기고 책임감을 느껴서 적어도 (기부한) 인증 정도는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입 금 후 사진을 남긴다"고 전했다. 그는 "몇 해 전 겨울 광화문 아스팔트 바닥 위에서 떨며 목소리 높인 것 만으 로 세상이 바뀌는 것을 목격하며 배운 것이 있다. 할 수 있는 것들을 그저 해 나가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는 것 말이 다"라며 "일본에 대한 불매 역시 마찬가 지라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묵묵히 불매하겠다"고 전했다.

"일본, 반도체 규제 다음으론 자동차·기계 타깃 가능성"

반도체 다음으로 일본이 수출 규제에 나설 대상 업종으로 자동차·기계 등이 꼽

힌다는 분석이 16일 나 왔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 전략팀장은 “일본이 조 만간 추가 제재를 통해 한국에 대한 압박 수위 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재 대상은 대일 의존도가 높고 국내 수출에 영향 이 큰 산업일 것”이라 예 상했다. 유 팀장은 첫 공 격의 타깃이 중고위~고위 기술산업군 중 한국의 핵심산업이라 할 수 있는 반도체

였다면 다음은 자동차·기계 등일 것이라 며 우려를 내비쳤다. 그는 “자동차·기계 산업은 반도체보다 글로벌 공급 사슬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국제사회 비판도 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이 관세청의 지난해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해당 산업의 대일 의존도 (전체 수입 중 일본 수입 비중)는 자동차 11.8%, 특수목적기계 32.3%, 일반목적기 계 18.7% 등이었다. 이에 비해 반도체는 8.3%, 정밀기기는 19.9%였다. 유 팀장은 “한일 갈등이 양국 경제 및 산업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 양상까 지 악화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한다”며

극단적인 한일 대립은 글로벌 경제와 아 시아 역내 지역 안보에도 부담으로 작용 할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양측 모두 과거와 다른 관계 정립 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 사태 해결 을 더디게 할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등 선제적 정 책 대응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말했 다. 그는 “이달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 준·Fed)의 보험성 금리 인하 시행이 기 정사실화된 상황도 (한은의 금리 인하에)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며 “정책이 현실화 하면 코스피에 대한 하방 경직성을 제공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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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2차 예선서 남북대결 한국,북한·레바논·투르크메니스탄·스리랑카와 H조 편성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남북 대결을 펼치게 됐다. 17일(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 푸르에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 스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한국(피파 랭킹 37위) 은 레바논(86위), 북한(122위), 투르크메 니스탄(135위), 스리랑카(201위) 등 4개 국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역대 A매치 상대 전적에서 북 한(122위)에 7승 8무 1패로 앞서 있다. 최근 8경기에서는 6차례 무승부를 기록 했고, 2경기는 모두 1-0로 이겼다. 이번 남북 대결이 평양에서 열리지도 관심이 다. 한국이 북한과 마주쳤던 2010년 남아 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과 최종 예선 원정 경기는 모두 중립지역인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됐다. 당시 남북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북한이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 등에 대한 부담을 느껴 국 내 개최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축구 계에서는 이번 남북대결 원정 경기는 북 한에서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 랑카등 같은 조 국가들과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은 레바논을 상 대로 9승 2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

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스리랑카도 A 매치 상대 전적이 각각 2승 1패와 1전 전승이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남북 대결에 대해 "특별한 의미가 없고, 다만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두 경기씩을 치른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잘 준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진 결과에 대해서는 "지금 막 조 추 첨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일단 상대 팀을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투르크메니 스탄과 첫 경기를 하는 만큼 이 팀이 과 거에 한 경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경기 력을 분석하겠다"고 답변했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피파 랭킹 기준으로 선정된 34개국과 하위 순위 12

개국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6개국 등 총 40개국이 경쟁한다. 5개 국가가 8 조로 나뉘어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경기를 치른다. 2차 예선은 홈‧원정 경기 방식으로 팀당 8경기씩 치른다. 각 조별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 개국 등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 르게 된다.

논란의 스타들, 집단 성폭행 혐의 전면 부인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집단 성폭행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에 나섰다. 증거 로 제출된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이 증거 능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직접 부 인해 파장이 예상된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 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과 최종훈은 16일 오후 서울 중 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기일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이날 술을 먹인 피 해자를 함께 강간했다는 혐의를 직접

부인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7일 정준영의 몰 래카메라 촬영 및 유포 사건과 최종훈 의 집단 성폭행 관련 사건을 병합했다. 정준영과 최종훈에 특수 준강간 혐의 가 적용됐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부 터 2016년께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 등을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수 차례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준영과 최종훈 등 5명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킨 뒤 집단 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불법 촬영과 공유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집단 성폭행 혐 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정준영의 변 호사는 “준강간은 의도하거나 계획하 지 않았다. 성관계는 있었지만 합의에 의한 관계였으며 피해자는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날 재판에서 정준영의 변호 사는 증거물로 제출된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카톡)의 증거 능력이 없다 고 주장했다. 정준영의 변호인은 “이 사 건과 관련된 증거들이 단체 대화방 내 용과 단체 대화방 내용을 근거로 한 2 차 진술이 대부분이다. 대화 내용이 수 사기관에 이르는 과정이 개인정보보호 법 위반이며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이 기 때문에 증거 능력을 부정하고 배제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최종훈 변호인 역시 “단독 범행 건의 경우 피해자와 베란다에서 만나긴 했 지만 강제로 껴안거나 뽀뽀한한 적은 없다. 공동범행건(집단 강간)과 관련해 서는 피고인간의 공모관계가 없었고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도 아니었다” 라고 주장하며 집단 성폭행 혐의에 대 해서 전면 부인 입장을 유지했다. 또 “최종훈의 기억에 따르면 성관계 자체도 없었다. 다만 일정 부분 정준영

의 진술과 다른 게 있다. 성관계가 있었 다 하더라도 항거불능 상태에 의한 성 관계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최종훈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 켜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절대 강압적 으로 강간하거나 간음하지 않았다. 계 획도 하지 않았다”라고 직접 입장을 밝 히며 사과했다. 정준영 측이 불법 영상 촬영 및 공유 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카 톡 대화’의 증거능력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에 이를 입증하는 것이 추후 공판 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과 최종훈이 집단 성폭행 혐의 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에 나섰기 때문 에 이번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관 심이 모아진다. 정준영과 최종훈에 대한 다음 재판은 내달 19일 오후 2시 10분으로, 피해자 들에 대한 증인 심문이 비공개로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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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유승준, 우리는 '스티브 유'라 불러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병역기피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유 승준(43·스티브 승준 유)씨의 사증(비자)발급 거부 처분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병무청이 병역 회피 를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성득 병무청 부대변인은 15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 강시사'에 출연해 "병무청에서는 금번 대법원 판결과 별개로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국적 제도, 출 입국 제도, 재외동포 제도의 개선을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계속 강구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대변인은 지난 2002년 유씨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에 대해 당시 병무청에서 굉장히 많은 실무준비를 했었다 고 떠올렸다. 이어 "우리는 '스티브 유'라고 부르는데 그 '스티 브 유'가 현역 대상이 아니고 요새 사회복무요원, 그 당시에 공익근무요원 소집을 앞두고 있었다"면서 유씨에 대한 감정 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기초군사훈련을) 4주 받고 지자체나 공공기관 에 배치되는 병역을 이행하도록 돼 있었는데 2002년 소집을 앞두고 해외 공연을 한다는 이유로 잠깐 출국을 했는데 그 길 에 그냥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버렸다"며 "병무청뿐만 아니 라 온 국민의 공분을 샀다"고 설명했다. 정 부대변인은 "시민권을 취득하면 외국인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적에서 자동삭제가 되고, 그렇기 때문에 한마디로 병역의무를 져버린 것"이라며 "그 사람은 (병무청 에서) 그냥 스티브 유, 외국인 스티브 유 이렇게 부른다"고 재 차 강조했다. 정 부대변인은 '병무청에서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안 쓰냐' 는 사회자의 질문에도 "외국인이니까"라며, 유씨의 국적에 대 해 꼬집었다. 또 정 부대변인은 복수국적자는 병역의무가 발생하는 만 18세 때 선택을 하도록 돼 있다며, "병역의무를 이행한 후에 (국적을) 선택을 해야 하는데 그냥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는 바람에 외국인이 되어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무청이 보기에는 '대한민국을 무시한 처사다' 이렇게 봤던 것"이라며 "인기 가수였으니까 젊은 청소년에게 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인데, 악영향을 미칠 수 있 는 그런 사람으로 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 전반이 대체적으로 병역 기피가 줄어드는 그런 추세"라면서, 연예인의 병역의무 이행에 대해서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떳떳하게 대중들 앞에서 행사하기가 어려 운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씨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가요계에서 활동하며, '가위', '나나나', '열정' 등으로 정상까지 올랐다. 그 러나 한국에서 이른바 '바른 청년' 이미지로 활동하다가 군 입대를 앞두고 돌연 국적을 버리면서 여론의 지탄을 받게 됐 다. 당시 병무청장은 "유씨가 공연을 위해 국외여행 허가를 받 고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사실상 병역의무를 면탈 했다"며 법무부 장관에게 입국 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입 국금지 결정을 내렸다.

佛마이클 잭슨 팬들 '성추행 피해'주장 남성 2명에 소송제기

미국 팝가수 마이클 잭슨의 프랑스 팬들이 어 린시절 잭슨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 하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망 자에 대한 기억을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CNN에 따르면, 프랑스의 잭슨 팬들이 최근 웨이드 롭슨(41)과 지미 세이프척(37)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어린 시 절 잭슨의 저택인 '네버랜드'에서 생활했을 당시 잭슨으로부터 수백번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 하고 있다. 롭슨과 세이프척은 잭슨이 2009년 사망한 이 후인 2013년 잭슨재단을 상대로 성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방송된 다큐멘터리에서도 잭

슨이 자신들을 어떻게 성적으로 추행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프랑스의 마이클 잭슨 팬클럽인 MJ 커뮤니티 티 등 3개 단체는 두 사람에게 명예훼손에 대한 배상금으로 각 1유로씩을 청구했다. 돈은 '상징 적인 것'일뿐, 목적은 잭슨의 명예를 지키기 위 한 것이라게 원고측의 주장이다. 최근 프랑스 오를레앙 법정에서 열린 첫 심리 에서 원고들은 참석해 "살아서 스스로를 방어할 수없는 사람을 상대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롭 슨과 세이프척은 심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오는 10월 4일 판결을 내릴 예정이 다.

'음주 뺑소니' 배우 손승원 항소심도 징역 4년 구형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뺑소니 사 고를 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배우 손승원(29)씨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실 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 판사 한정훈) 심리로 열린 손씨에 대한 도로교 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원심 구형과 같이 선고해달라"고 요 청했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 징역 4년을 구형 한 바 있다. 손씨 측 변호인은 "손씨가 크리스마스 다음날 군입대라서 착잡한 마음에 술을 마셨고, 대리기 사를 부르면 되는데 카카오호출을 하다보니 당 시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라서 배정이 안 됐다" 며 "실제 1㎞ 정도 밖에 안 되고 짧다고 생각했 는데 운전 경위에 대해서는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2명인데 전치 2~3주로 상해 자체는 경미하다"며 "위로금과 함께 피해 배상도 이뤄져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 다. 손씨 역시 최후진술 기회를 얻어 "공인으로서 사회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 번 모든 분께 죄송 하다"며 "1심에 이어서 항소심까지 구치소에서 출정을 다니며 스스로 많은 죄책감과 부끄러움 을 느끼고 반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씨는 또 "6개월 동안 수감생활을 하고 인생 공부를 했는데 평생 값진 경험이고 가장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난 제 삶을 반성하고 가 족의 소중함을 느꼈다. 전환점이 됐고 법의 무

게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처벌을 못받았으면 법을 쉽게 생각하 는 한심한 인생을 살았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항소심 통해서 용서의 기회 가 주어진다면 계속 죗값을 치르고 사회에 봉사 하면서 평생 보답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손씨는 지난해 12월26일 오전 4시20분께 서 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쪽에서 만취 상태로 운 전을 하다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1 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사고로 인해 피해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가 경상을 입었 다. 검찰 조사 결과 당시 손씨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중앙선을 넘어 약 150m를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씨는 검거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206%였으며, 지난해 11월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 한 것으로 알려졌다.


JUL 19, 2019

Enjoy

코 리 아 월 드 | 69 |

|연예/한류/스포츠뉴스|

'승리 라멘집' 가맹점주들 소송 "매출 급감 책임져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는 전 빅뱅 멤버 승리(29·이승 현)가 '아오리라멘' 가맹점주들이 낸 수억원대 소송에 휘말 렸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오리라멘 가맹점주 박모씨 등 2명은 승리가 전 대표였던 아오리에프앤비를 상대로 지 난달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 다. 이들이 본사를 상대로 청구한 금액은 1인당 1억6942만 원씩 총 3억3885만원이다. 박씨 등은 승리가 아오리에프앤비의 전 대표로서 아오 리라멘 가맹점주들과 직접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로서 명 성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본사에서 가맹점주들에게 제공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직전년도 1평당 연간 매출액이 1999만~4209만원 이었고, 박씨 등은 49평 규모의 매장의 연간 매출액이 9억 7951만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7일 개업 후 당초 예상한 하한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월 6000만~7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얻었다"며 "승리에 관한 마약, 성접대 등 각종 의혹이 제기 되고 아오리라멘 불매운동으로 이어진 뒤 올해 2월부터는 매출이 급격히 하락해 매달 심각한 적자 상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밝힌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매월 매출액 은 2339만~3952만원이다. 박씨 등은 "매달 심각한 적자 상 태로 더 이상 매장을 운영할 수 없어 지난 4월30일 매장을 폐업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점주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해내의 강성신 변호사는 "수많은 언론기사들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이 급감한 원인 이 승리로 인한 오너리스크로 인해 비롯됐음을 어렵지 않 게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또 "승리는 회사의 대표직을 사임했지만 ‘승 리라멘’으로 수많은 홍보가 이루어진 이상 오너리스크를 피할 수 없다"며 "법적 책임뿐만 아니라 도의적 책임까지 져야함이 마땅하지만 점주에 대한 피해보상은 전무한 상 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7부(부장판사 임정엽)는 다음달 30일 오전 10시 10분 첫 변론기일을 지정했다.

강지환 "모든 혐의 인정, 죗값 달게 받겠다"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강지환(42·조태규)이 "혐의를 모 두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강지환은 15일 법무법인 화현 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 나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많은분들

께 죄송하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죗 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 법 위반(준강간, 준강제추행)으로 긴급체포됐다. A, B 등 여성 스태 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A를 성폭행하고 B를 성추행한 혐 의다. A·B는 화이브라더스 소속은 아니며, 강지환 담당 헤어·메이크 업 스태프로 알려졌다. 강지환은 " 술을 마신 후 기억이 전혀 없다"고 진술했지만, 수원지방법원 성남지 원은 12일 "증거 인멸 우려가 있 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지환은 TV조선 주말극 '조선 생존기'에서도 중도하차했다. 탤런 트 서지석(38)이 대체배우로 투입 된다. 이날 강지환의 소속사이자 ' 조선 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

스코리아는 "주인공 '한정록' 역할 에 서지석이 최종 합류한다"며 "빠 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 이다. 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 한다. '조선 생존기'를 기다려주준 많은 분들께 깊은 양해의 말씀을 전한다. 마지막까지 웰메이드 작 품을 완성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알렸다.'조선 생존기'는 가난 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 는 2019년의 청춘 '한정록'과 사람 대접 못 받는 천출이자 애초에 가 진 게 없어 잃을 것도 없는 1562 년의 청춘 '임꺽정'(송원석)의 이 야기다. 총 20부작인 '조선 생존기' 는 지난달 8일 처음 방송해 10회 까지 전파를 탔지만, 시청률 1%대 에 머물고 있다. '조선생존기' 측은 13, 14일 본·재방송 모두 휴방했 으며, VOD 서비스도 중단했다. 서 지석이 교체 투입, 3주만에 방송 이 재개 될 전망이다.

서지석, 강지환 대신 드라마 '조선생존기' 주연 탤런트 서지석(38)이 TV조선 주말극 '조선 생존기'에 출연한다. 강지환(42)을 대신하게 됐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 더스코리아는 "주인공 '한정록' 역 에 서지석이 최종 합류하게 됐다" 고 밝혔다."다음주 토요일인 27일 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 다. '조선 생존기'는 가난하지만 반 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2019년 청춘 '한정록'과 사람대접 못 받는 천출이자 애초에 가진 게 없어 잃 을 것도 없는 1562년 청춘 '임꺽 정'(송원석)의 이야기다. 총 20부 작인 이 드라마는 6월8일 처음 방

송해 10회까지 방송했다. 시청률 은 1%대에 머물렀다. '조선생존기' 측은 13, 14일 본·재방송 휴방했고 VOD 서비스도 중단했다 주인공 강지환 탓이다. 강지환은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도 광주 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준강 간, 준강제추행)으로 긴급체포됐 다. A, B 등 여성 스태프 2명과 자 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A를 성폭행하 고 B를 성추행한 혐의다. 수원지방 법원 성남지원은 12일 증거 인멸 우려를 들어 구속영장을 발부했 다.


Movie

| 70 | KOREA WORLD

JUL 19, 2019

|영화소개|

Men in Black: International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오랜 시간 지구를 위협해 온 외계인을 감시하는 MIB 본부. MIB 본부에도 변화가 요구되면서 신입요원 에이전트 M(테사 톰슨)이 영입되고 MIB 에이스 요원 에이전트 H(크리스 헴스워스)가 듀오로 결성 된다! 그들에겐 MIB 내부의 스파이를 찾아야 하는 전대미문의 미션이 주어지는데…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2019) MIB 사상 가장 강력하다! 전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SF 대표 블록버스터! 1997년부터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에 ‘맨 인 블랙’ 신드롬을 일으킨 SF 대표 블록버스터 시리즈 <맨 인 블랙>이 7년의 기다림 끝에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된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로 마침내 돌아온다. 이는 SF 영화계의 역사를 새로 쓴 <맨 인 블랙> 시리즈의 귀환을 알리며 대한민국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의 중심에 섰다. 지구에 인간과 외계인이 산다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시작된 <맨 인 블랙> 시리즈는 지구를 찾아온 외계인들을 관리, 감독하는 한편 일반인들이 외계인의 존재를 인식하 지 못하도록 은폐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일 급 국가기밀 조직 ‘MIB(Men In Black)’ 요 원들의 활약상을 담고 있다. 1997년 첫 선 을 보이며 화려한 시작을 알린 <맨 인 블랙 >은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비 롯해 한화 7000억 원 이상의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을 거두며 그 해 <타이타닉>에 이은 흥행 2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MIB 팬들을 양성하는 등 가히 신드롬에 가까운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켜 새로운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2002년 <맨 인 블랙 2>, 2012 년 <맨 인 블랙 3> 역시 한층 강력해진 외 계인들의 등장과 업그레이드된 SF, 액션을 선보이며 <맨 인 블랙> 시리즈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켰고, 시리즈 총합 한화 1조 9천억 원 이상의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에 <맨 인 블랙> 시리즈는 SF 코 미디 장르 북미 흥행 TOP3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경신하며 대체 불가한 SF 대표 블록버 스터 시리즈임을 여실히 증명 했다. 이처럼 전 세계가 사랑하는 SF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 시리즈는 오랜 기다림 끝에 7 년 만인 2019년 6월 12일, <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로 화려한 컴백을 예고하며 <맨 인 블랙>의 새로운 시대를 공 고히 할 전망이다. <맨 인 블 랙> 시리즈의 4편이 제작된 다는 것만으로도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이 쏟아지는 가운데, 스케일 넘치는 액션 과 위트 있는 연출로 정평 난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메가 폰을 잡아 <맨 인 블랙> 시리 즈 특유의 유쾌한 SF 액션이

돌아올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이번 영화 로 처음 등장하는 MIB의 런던 본부와 흥 미롭고 치밀한 스토리까지 예고해 더욱 풍 부해진 재미를 예고한다. 이전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화려한 비주 얼과 더욱 화려해진 캐스팅 라인업, 그리 고 더욱 다양해진 외계인들의 등장까지 모 든 것이 업그레이드된 <맨 인 블랙: 인터 내셔널>. 이번 작품이 ‘맨 인 블랙’을 기억 하는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탄생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놀라 운 재미를 선사하며 <맨 인 블랙> 시리즈 의 전설을 재현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 목하고 있다. 지구가 너무 좁은 글로벌 콤비, 이번엔 외 계인이다!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열광한 글로벌 콤 비이자 <어벤져스>, <토르> 시리즈를 통해 최강의 팀플레이를 선보인 아스가르드 콤 비 ‘토르’와 ‘발키리’가 다시 뭉쳤다. 아스 가르드를 누비며 활약했던 두 주인공 크리 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이번에는 MIB 본부에 입성, 외계인을 관리하는 요원들로 컴백해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맨 인 블랙> 시리즈의 새로운 얼 굴로 낙점된 크리스 헴스워스가 아스가르 드와 지구를 수호하는 ‘토르’ 망치를 내려 놓고 뉴럴라이저를 든 에이전트로 돌아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자신이

영화 정보 장르 ㅣ 액션/코미디/SF 시간 ㅣ 115분 감독 ㅣ ) F. 게리 그레이 출연 ㅣ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평점 ㅣ ★★★ 6.2/10

에이전트 H 캐릭터에 대해 “자신감이 과도 하게 흘러넘쳐요. 게다가 유머감각도 뛰어 납니다.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별로 라고 생각해요.” H는 뛰어난 재능과 더욱 뛰어난 외모로 MIB 본부 내에서 찬사가 자 자한 인물로, 매력적이면서 카리스마 넘치 는 크리스 헴스워스와 높은 싱크로율이 기 대되는 바이다. “크리스는 H 역에 완벽하 게 들어맞는 배우이고 실제로 완벽하게 캐 릭터를 연기해 냈어요.” 로리 맥도널드 프 로듀서의 극찬처럼 크리스 헴스워스가 ‘토 르’에 이어 또 한 번 선보일 최고의 캐릭터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테사 톰슨은 에이전트 H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칠 에이전트 M으로 변신했다. < 토르: 라그나로크>의 ‘발키리’역을 통해 세 상에 알려지며 할리우드 차세대 톱스타로 떠올랐다. 테사 톰슨이 연기한 M은 어린 시절 외계인과의 만남 이후 그 기억을 지 울 수 없어 결국 스스로 MIB 본부에 입성 하는 당찬 신입요원이다. 테사 톰슨은 “몰 리는 직접 그들을 찾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해낸 거예요. 누구도 추적할 수 없게 만들어 놓은 기관을 추적한 거죠. 그러니까 검은 옷을 입은 요원들 중의 한 명이 되는 것은 그녀의 운명이었던 겁니 다.”라고 캐릭터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불 가사의한 일에 평생을 바쳐 운명을 개척하 는 M 에 낙점된 그녀는 파키스 프로듀서 가 인정한 자연스러운 힘이 돋보이는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용감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선 보일 예정이다. 찰떡 호흡의 액션 콤비로 정평 난 크리 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새롭게 선보 일 조합 에이전트 H&M 콤비는 상호보 완적인 성격으로 궁극의 조화를 이룬다. “두 사람은 마치 밤과 낮처럼 달라요. 이 성 대 감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테사 톰슨의 설명이다. “H와 M은 서로를 잘 보완해줍니다.” 시나리오 작가 아트 마 컴은 두 사람의 관계를 ‘마치 서로 맞물 리는 시계태엽’으로 묘사하며 완벽한 합 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최고의 우주 콤비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의 재 회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 대한 특별한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뉴 캐릭터 리암 니슨&레베카 퍼거슨으 로 완성된 인터내셔널 라인업!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제작 당 시부터 세상에 없던 완벽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새 롭게 창조한 <맨 인 블랙>을 믿고 합류

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새로운 세계를 구 성했다. 먼저, <맨 인 블랙 3>에서 남다른 걸크 러쉬를 뽐냈던 국장 에이전트 O 역의 엠마 톰슨이 돌아온다. 그는 새로운 <맨 인 블랙 > 시리즈에서 신입 요원 에이전트 M을 진 정한 MIB 요원으로 탈바꿈시키는 멘토로 변모한다. 엠마 톰슨은 “아마 에이전트 O 가 몰리에게서 젊은 시절의 자신을 본 게 아닐까 합니다”라며, 서로 통하는 점이 있 음을 전했다. <센스 앤 센서빌리티>(1995), <러브 액츄얼리>(2003), <해리포터> 시리 즈 등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화려한 필 모그래피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하워즈 엔드>, <센스 앤 센서빌리티>로 각종 시상 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쓴 있는 명실상부 영 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다. 시리즈와 함께 7년 만에 돌아온 엠마 톰슨이 이번 영 화에서 MIB 국장은 물론 신입 요원의 대선 배로서 어떤 카리스마를 선보일지 전 세계 가 궁금해하고 있다. 리암 니슨의 합류 역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암 니슨은 MIB의 런던 지 부장이자 에이전트 H의 아버지 같은 상관 하이 T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 을 선보인다. “리암 니슨이라는 거의 완벽 에 가까운 이 배우는 코미디 연기도 정말 뛰어나게 합니다.” 파키스 프로듀서의 말 처럼 그는 <맨 인 블랙> 표 코믹 SF 액션 장르에 꼭 맞는 신선한 모습으로 등장할 것을 예고한다. 리암 니슨은 <테이큰> 시 리즈에서 가족을 지키는 전직 특수 요원으 로 분해 절제되면서도 파괴력 넘치는 액션 을 선보인 이후 ‘리암 니슨 표 액션 장르’를 개척해왔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을 통해 SF 블록버스터 장르에 새롭게 도전장 을 내민 리암 니슨은 이제껏 소화해온 ‘맨 몸 액션’과는 또 다른 매력의 한층 더 세련 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일에 싸인 무기상 리자를 연기할 레베 카 퍼거슨 또한 영화에 신선함을 불어넣는 다. 리자는 자기 소유의 이국적인 섬에서 무기를 팔며 살고 있는 외계인으로 놀라운 수준의 전투력을 보여준다. 이 독특한 외 계인을 연기한 레베카 퍼거슨은 <미션 임 파서블> 시리즈와 <위대한 쇼맨>(2017)에 등장해 숨 막히는 우아함으로 관객을 압도 했다. 출산 이후 10주 만에 캐스팅 콜을 받 은 그는 며칠 후 바로 메이크업 테스트를 진행하고 제작진을 찾아갔을 만큼 누구보 다 열정적인 자세로 작품에 임한 바. 그녀 만의 독특한 존재감이 다시 한번 스크린 위에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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