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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협의회에서 특위위원 4명 배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윤석열 대통령/수석
부의장 김관용)가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
략 특별위원'을 선출했으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의 김형선 회장이 간사로 임명됐다. 이 외에 민주평 통자문위원(이하 민주평통)은 재외동포 101명을 ‘글 로벌 전략 특별위원’으로 임명했으며 휴스턴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4명이 특별위원으로 선출돼 전세계 45개의 해외지역협의회를 통틀어 워싱턴 DC(5명 선 출)에 이어 2번째로 가장 많은 특별위원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민주평통은 지난 5월 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사흘 일정의 ‘2024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 웍샵’을 시작했다. 글로벌 전략 특위(이하 글로벌특위)의 본 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앞서 2일에는임명장 수여식 을 진행했으며 김형선 협의회장이 단 한명의 글로벌 특위 간사로 선임된 것을 비롯해 권지용(크리스토퍼 권), 신수정, 정재순 휴스턴협의회 자문위원이 글로 벌특위의 위원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참고로 글로벌 특위 위원장은 멕시코에서 보안솔류션 사업을 하는 오병문 민주평통 운영위원이 임명됐다. 그는 ‘쿠바 호세마르티문화원 한국-쿠바 문화클럽’ 건립 사업을 주도했고, 멕시코한인회관과 한글학교 건립을 위해 서 큰 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오병문 위원장과 오랜시간 민주평통 지역협의회 활동을 같이 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기도 했던 김형선 협의회장은 "글로벌특위 간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 을 통감한다"면서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가 문화· 예술, 정치·외교, 의료·법조, 경제·산업,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글로벌 한인 인재 중에서 관계기 관의 추천을 받아 위촉한 101명으로 구성됐다”고 설 명하고 "휴스턴협의회 소속의 특위 위원들이 왕성하 게 펼쳐나가는 앞으로의 대내외 활약을 기대하며 지 켜봐달라"고 서울에서 전화로 밝혔다. "'경계를 넘어, 통일을 만나다'라는 이번 글로벌특 위 출범구호처럼 전 세계에서 101명의 각 분야별 리 더 및 전문가가 모인 글로벌 전략특별위원회는 21기
민주평통 시작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님의 글로벌 중 추국가 실현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상과 인재양 성의 비전과 함께 준비되었다."고 본보에 글로벌특위
의 본연업무를 소개한 김형선 협의회장은 "101분의 글로벌 인재를 대표하여, 글로벌 특별위원회 간사라
는 간부위원으로서의 막중한 소명을 이루기위하여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는 소감을 전달해왔다. "각 분야별 최고 글로벌 전문가들의 경계를 허물
며, 이를 통하여 융합형 아이디어와 그에 대한 실천
을 통해 궁극적 목표인 자유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창조적 혁신을 이룰수 있도록 돕는것이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임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글로벌 특별위원회 임기중 이러한 목표 실현을 도울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 강 화와 특별위원회 활동 증진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다 하겠다."는 소신까지 김 협의회장은 본보 기자에게 밝 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5월 1일부터 3일까 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한반도 통일을 위한 분야별 통일 전략 구축 및 실천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 다. 오병문 위원장과 김형선 간사를 비롯 68명의 글로 벌 전략 특별위원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1일차(5월 1일)에는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 활동의 시작을 축하 하기 위해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했다. 장호진 국 가안보실장은 "한반도 통일이라는 역사적 책무는 오롯
이 우리의 어깨 위에 놓여 있다"면서 "자유와 인권과 법
치라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가 구현되는 통일 한반도는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것을 세계
시민들에게도 알리고 그들과 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승철 사무차장의 업무보고에 이어 진행된 소통의 시 간에서는 참석 위원들이 각자 자기 소개와 함께 특위 활동에 관한 각오 및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선 간사의 사회로 열띤 토론 이어져 2일차(5월2일)에는 개회식, 임명장 수여식, 기조연설 (수석부의장), 특별강연(통일부 장관)에 이어 분야별 토
론 시간을 가졌다. 오병문 글로벌특위 위원장이 개회사 를 통해 "냉엄한 국제질서 속에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우호적인 국제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대두하였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무상통의 자세로 통일준비에 필요한 실천 과제를 도
출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통일비전을 분야별로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여식에 이어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아왔다. 통일은 예측할 수 없지만, 여러분 리더가 앞 장서고 한마음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특위 위 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 의 경제사회 실태 및 우리의 통일 정책 방향'을 주제 로 특별강연에 나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 변화 를 위해 주민들이 북한의 실상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 일차 마지막 일정으로, 김형선 글로벌 특위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분야별토론에서는 분야별 대표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3일차(5월3일)에는 종합토론, 퍼포먼스 및 결의문 낭독에 이어 오병문 위원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일정 을 마무리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워크숍에 참석한 소 감과 특위 운영 및 활동 방향 등에 대해서 논의했으 며, 권명원 위원(한글 서예가)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퍼포먼스, 그리고 활동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통 해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의 활동을 다짐하기도 했 다. <임용위 기자>
준비해주신 장애인 가족분들, 그리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기 위해 대회에 참석해준 동포 여러분, 또한 봉 사를 위해 애쓴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오늘 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전미주 장애인 체전 후원을 위한 골프대회가 한인골 프애호가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오는 6월 14일부터 2일간 메릴랜드에 서 개최되는 제2회 전미주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휴
스턴 장애인협회(회장 송철. 팀장 이정옥) 소속 선수들
을 후원하기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지난 6일(월) Willow Fork Country Club(21055 Westheimer Pkwy)
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초 참가예상 인원 50명을 훨씬 뛰어넘은 86명의 한
인 골프애호가들이 참여한 이날 이날 대회에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장애인체전 참가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
을 전하는 뜻깊은 취지의 분위기가 필드와 행사장 곳 곳에서 물결쳤다.
송철 휴스턴 장애인협회 회장은 오전 8시반 티오프 가 있기 전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두번째 열리는 전미 주장애인체전 참가를 준비하며 장애인 아이들이 장거
리 여행과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참여해야 한다는 점
에서 걱정과 우려가 많았다”며 “하지만 오늘 기금모금
골프대회에 너무 많은 한인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후원
과 함께 성원도 정말 많이 보내주셔서 너무 든든하고 힘이 난다. 너무 감사해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말했다.
기 위한 총 경비금액으로 2만 7천불에서 3만불 가량의
후원금이 필요한데 이날 대회를 통해 적정금액에 가까
운 후원금이 모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유리 체육회장
은 “대회에 소요된 경비가 아직 정산이 안된 상황이지
만 기대보다 많은 성원과 후원이 답지했다"면서 " 체전
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주 내내 폭우가 몰아치는 기상 이변을 비웃기라도
하듯 하늘도 도운 화창한 날씨 속에서 거행된 골프대 회를 마감하고, 장애인 체전 출정식을 겸한 골프대회
시상식은 골프장 메인 홀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됐다.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를 비롯해 JP 박 세계은행 은행 장이 후원금과 함께 골프대회 참여자 모두에게 지급할
선물을 한아름 안고서 참석했으며, 윤건치 한인회장과
정태환 재향군인회장, 그리고 각계 유관단체 회장 및 임원들이 골프 선수로도 참여해 행사장을 들뜬 분위기 로 이끌었다.
그랜드챔피언에 박철민씨
윤건치 한인회장은 출벙식에 앞서 “대회 준비에 만 전을 기한 모든 체육회 임원분들, 그리고 오늘 식사를
휴스턴 체육회(회장 유유리)에 따르면 대회에 참가하 ▲ 신창하 전한인회장(휴스턴 체전팀 부단장) 앞에서 조수아 김(가운데) 선수가 대표선서를 하고 있다,
정영호 총영사도 격려사를 통해 "근래에 보기힘든 성 공적인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통해 한인동포들의 화합 과 단결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면서 “여러분들의 후원 은 다음달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미주 장애인체전에 참 가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통해 꿈과 희 망을 실현해 나가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출정식을 위한 국민의례에 이어 장애우 조수아 김 선 수가 선수대표 선서를 했으며, 신창하 전 한인회장이 체전참가단의 부단장을 맡아 단장을 맡은 송철 회장과 함께 메릴랜드 장애인 체전에 합류한다는 공지도 전했 다. 신창하 전 한인회장은 “오늘 골프대회가 좋은 취지 로 열려서 그런지 정말 많은 한인분들이 참가해 주셨 고 날씨도 너무 좋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애인체전에 휴스턴을 대표하는 우리 선 수들이 성적과 관계없이 무사히 시합을 잘 치르고 돌 아올 수 있도록 잘 이끌어오겠다"고 말했다 이정옥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박철민 씨가 그랜드챔피언에 올라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으며, 남자 A조에서 이승기(1등), 진정섭(2등), 알렉스 이(3 등)씨가, B조에서 패트릭 강(1등), 김순옥(2등), 유충모 (3등)씨가, 그리고 여자 A조에서 김경민(1등), 이광숙 (2등), 박정란(3등)씨가, B조에서 장윤영(1등), 엘벳 정 (2등), 정선자(3등)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트 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장타에 박철민, 근접 에 김태경씨가 각각 수상했다. 주최측은 갖가지 상품 들을 푸짐하게 준비해 경품추첨으로 대회 참가자들 에게 골고루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후원 한 단체로 휴스턴한인장로교회를 비롯 휴스턴한인회, KASH, 아름드리 사랑의 학교, Trend Mall LLC, DPA 장애인부모회, 세계은행, BAW Athletic Wear, H-마트, T-Max 디자인, H&B Chiropractic, 집밥강선생, 토쿄 가든캐더링, 추도균사무실,짐킴 홀당스 등이 도움을 주 었다. <임용위 기자>
산책
보태준
폭우의 방해에도 깊이있는 하모니는 흔들림이 없었다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 초청연주 아카펠라 콰이어(Acappella Choir) 합창공연단
이 폭우 속 빗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청중들에
게 아카펠라 콰이어만이 선사할수 있는 수 있는 수
려하고도 깊이있는 하모니의 선율로 보답했다. 거 기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새색시같이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등장한 이니스프리 합창단 무대까지 보태
져 한 주 내내 우중충했던 날씨 속에 내재되어 있던
심란함을 관객들은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기분을 만 끽했다.
휴스턴중앙장로교회(담임 이재호목사)가 친선공 연을 위한 한국방문(5월14일~5월27일, 2024 Spring Trip Korea))을 앞두고 라마다주립대학의 아카펠라 콰이어를 초청해 베푼 연주회는 지난 5일(일)오후5 시부터 120여명의 관중들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올 렸다.
합창공연에 앞서 윤건치 한인회장이 연단에 나와 "한인동포 관중을 위한 첫 공연이지만, 한종훈 교수 의 지도아래 아카펠라 콰이어의 음색은 깜짝 놀랄 정도로 현란하기가 그지 없다는 사실을 익히 들어 왔다"면서 "이런 귀한 자리를 마련해 준 이재호목사 와 라마다주립대학, 그리고 찬조무대를 기꺼이 허 락해 준 한종훈교수가 이끌어 온 이니스프리 합창 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환영사를 통해 전달 했다.
이어 아카펠카 콰이어의 단장 역을 하며 음악지 도를 맡았던 제넷(Jeannette Fresne) 라마다주립대 교수가 인사말을 통해 "1923년 창설된 라마다 주립 대학이 자랑하는 아카펠카 콰이어를 한인 커뮤니티
에 소개할 수 있어서 대단한 영광"이라고 말하고, " 이 대학에서 16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종
훈 교수의 탁월한 실력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0
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아카펠라 콰이어의 하모니를 한 차원 더 높은 경지에 이르게 했다"면서 "특별히 지
역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 홍보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저희 아카펠라 콰이어를 계속 눈여겨 봐주길 소망한 다"고 말해 청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알렐루야(Alleluya,제이크 루네스타드 작곡)’의 성 가곡을 필두로 ‘Cantate Domino(칼 젠킨스 작곡)’, ‘시므온의 노래(알렉산더 케스탈스키 작곡)’, ‘축복 (H.R.에반스 작곡)’의 고요하고도 성스러운 찬양곡의 음율을 그야말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합창의 하모니로 장식하며 쥐죽은 듯 조용히 경청하는 청중들에게 아낌
없는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한국공연 앞두고 한국가곡으로 보답
특히 1부의 마지막곡으로 '은혜아니면(조성은 곡)’을 한국인들의 정서를 흐트러짐 없이 담아서 또박또박 한 국어 가사로 불러 기립박수까지 받는 장면은 진정 한
국과 미국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마음으로 하나가 되 고도 남음이 충분했다.
2부 순서는 이니스프리 합창단(Innisfree Women's Choir)이 이어갔다. "음악을 사랑하는 여성들이 화음 을 만들어 그 화음안에서 음악을 즐긴다"는 모토로 창 단한 이니스프리는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들을 지원한다"는 슬로건으로 12년째 한인 동포들의 전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정기연주회 및 코리언페스티발의 특별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아카펠라 콰이어 공연의 찬조 무대에서도 이니 스프리는 한인동포들의 기대를 저 버리지 않았다. 김 수진 피아니스트의 피아노연주와 한종훈 교수, 그리고 하수민 단원이 번갈아가며 지휘를 맡아 선사한 4곡의 합창연주는 ‘어느 봄날(정희선 곡)’, ‘비목(장일남 곡)’, ‘첫사랑(김효근 곡)’, ‘바람의 노래(김정욱 곡)’ 등 한국
가곡을 대표하는 레파토리로 채워 한여름으로 접 어드는 봄밤의 낭만적인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 줬 다.
2부의 마무리 무대도 아카펠라 콰이어가 장식했 다. 미국의 전통적인 컨츄리 대중가요인 '대니보이 (Danny Boy)’에 이은 또 하나의 한국가곡 '내 영혼 바람되어(김효근 곡)'를 한국어 가사로, 마치 한국합 창단이 부르는 것처럼 진중하고 그윽한 한국정서의 정취를 유감없이 발휘해 내, 고국을 그리워하는 한 인 청중들의 마음을 한꺼번에 사로 잡아 버렸다. ‘Soon Ah will be done(윌리엄 도손 곡)’과 'praise his Holy name(키스 햄프턴 곡)'으로 대미를 장식했 고, 우뢰와 같은 박수로 요청한 앵콜곡으로 브로드 웨이의 뮤지컬곡으로 유명한 '커피(Coffee)’를 유머 스러운 율동과 함께 선사해 경쾌하고 즐거운 밤 분 위기에 모두들 빠져들게 했다. 120여명의 청중들과 함께 연주회를 끝까지 관람했던 이재호 휴스턴중앙 장로교회 담임목사가 축도에 앞서 마음속의 요동 침에 사로잡혔다"면서, "오랜만에 만난 이니스프리 의 여전한 깊이있는 울림의 곡도 반가웠고, 앞으로 도 한인사회가 음악 예술의 행사로 자주 위안받고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재호목사는 한국공연을 앞둔 아카펠라 콰이어 합창단을 위한 선교헌금을 제넷(Jeannette Fresne) 라마다주립대 교수가 지켜보는 앞에서 합창단과 함 께 고국길에 오르는 한종훈 지휘자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합창단과 청중들을 위해 교회측이 김밥과 과일 떡을 담은 다과접시를 음료와 함께 대 접했으며, 예배당 홀에서 성공적인 연주회를 자축 하는 여유를 즐기며, 모처럼 맺어진 양국의 우정을 확인하는 화기애애한 만찬의 기쁨을 나눠 가졌다. <임용위 기자>
대한민국은
'찌니'라는 닉네임 말고 무명으로 기고해 온, 유학생 신분이라고만 밝힌 한 독자의 글 을 지면에 담았다 <편집자 주>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지 44주기가 되었다. 광주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슬픈 역사다. 총탄 이 오가고, 포차가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순간까지도, 가진 것 하나 없이 맨 몸으 로 투쟁하고 희생하던 국민들이 있었기 에 오늘이 존재한다.
시위하고 투쟁하던 사람들은 다름 아 닌, 나와 같은 젊은 청춘들이었다. 전남 대에서 최초 시위가 시작됐는데, 군의 개 입을 줄이겠다던 입장은 온데간데 없이, 단 하루만에 비상계엄 조치를 전국 확대 해버린다. 그러자 계엄군은 휴교령을 반
대하는 전남대 학생들을 무자비한 폭력 으로 진압했다.
당시 계엄군의 잔인함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정도였다. 최루탄, 가스 저지는
물론이며 장갑차와 헬기까지 동원해 시
민들을 진압했다. 외부와의 단절, 언론
통제, 집단 발포. 이에 시민들은 스스로
를 지켜야만 했고, 이 과정에서 시민군이
탄생한다.
광주 민주화운동은 8일째인 26일이 되
어서야 극에 이른다. 계엄군이 탱크로 시
내를 진입한다는 소식을 듣고도, 수많은
청년들이 그리고 시민과 도민들이 모여
도청을 지켰다. 한 시간 남짓 걸린 이 최
후 항쟁에선, 평화 항쟁을 하겠다는 이유
로 시민들은 총을 비롯한 무기들을 내려
놓았지만, 이를 보고도 계엄군의 발포는
사정없었다. 실제로 최후 항쟁에서 사망 한 자가 많다고 추정은 되나, 얼마나 많 은 이들이 희생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 인 지표는 없다.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제 1공영방송 ARD 기자가 5.18 민주화운동 사태를 세 상으로 처음 보도했었다. 그 역시 목숨 의 위협을 수없이 겪으며 가까스로 광주 를 취재하고, 빠져나갈 수 있었다. 그렇 게 계엄군의 위협적인 태도에도, 진실을 보도하고 세상에 알리려는 시민들이 결 국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이렇게 기록된 광주 민주화운동
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학생에게 퍼져
나갔고 6월 민주항쟁까지 이어지기 때문 이다.
이런 참혹한 역사 우두머리에 있었던 전두환은 일말의 반성없이 세상을 등졌 다. 저 세상에서는 과연 달라져 있을까?
그는 사형을 받아놓고도 다시 나와선, 당 시 광주 계엄군에 사살 명령을 했다고 보 도한 언론사를 생전에 소송까지 했었다. 연이은 소송으로 1980년 당시 계엄군
‘KOMEA 한국관’과 ‘울산관’ 특히 주목받아
세계 최대규모의 해양플랜트 전시회 'OTC 2024'가 나흘간의 행사(5월6일~9일)를 마쳤다. 해양박람회에
는 오일, 가스 등 해양 에너지 산업 분야 주요 업체와 기관 1천400여개 팀이 NRG Center 행사장에 부스를
열고 3만여명의 관람객을 맞이했다.
올해도 한국관에는 총 19개 중소기업이 참가했으 며, 특히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의 조선·해양 분야 중
소기업 6개 사가 참여한 '울산관'이 관람객들에게 크 게 주목을 받았다.
KOMEA 한국관은 13개사(글로애져, 대진유압기 계, 더세이프티, 동인엔지니어링, 보명금속, 산동금속 공업, 오에스씨지, 오즈세파, 와이제이, 코사플러스, 태진실리콘, 화신볼트산업, 화신하이테크)가 동참해 코트라(KOTRA) 달라스 무역관과 협업하며 오일가스 플랜트와 미국 투자 동향, 조선해양기자재 등 각 분야 의 전문가 강연을 포함한 ‘사전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전시기간 동안 미국 해양플랜트 산업의 유력 바이어
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전시회 참가 효과 의 극대화를 꾀했다.
3년째 휴스턴 해양박람회에 참가해 성과를 내고 있 는 '울산관'은 올해도 울산 주력산업 중 하나인 선박 관련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 다.
행사에 참석한 주휴스턴총영사관의 정영호총영사 와 성시내영사가 한국관을 방문 한국에서 참가한 기
업들의 직원들에게 일일히 격려와 환영의 인사를 전 했다
또한 정총영사는 KOMEA(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 업협동조합)의 강재종 전무이사와, 이은철휴스턴거점 전문위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텍사스가 미국의 경제 를 이끄는 유력한 주가 될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의
기술력있는 중소기업들이 텍사스에 진출할 수 있도록
텍사스 주정부와 주의회, 휴스턴시청등과 협업해서
업종별 플렛폼역할을 수행하기위해 휴스턴에서 올 6 월말 경제포럼을 가질예정” 이라고 말했다.
발포 명령에 대한 무고함, 헬기 사격은 있지도 않았던 순 거짓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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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임대료
8개월째 연속 하락
가격은 아직 고공권 유지
미국 주택 임대료가 소폭이나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
격은 고공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주거용 임대료는 전년 대비
0.3% 하락하면서, 8개월 연속 내렸다. 그러나 임대료 중앙값은 1722달러로 2022년 8월 최고치보다 36달러 낮은 수준이며, 코로 나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 3월보다는 313달러 높아, 임 대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연간 임대료가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텍사스 오스틴 라운드 락 (-4.70%), 테네시 멤피스(-4.40%),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4.00%), 조지아주 애틀랜타(-3.70%)순으로 나타났다. 한 이코 노미스트는 "주택 가격 상승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이 었으며, 최근 연준이 직면한 최우선 관심사였다"고 미디어에 설명 하고 있다. "전국 많은 지역에서, 특히 서부와 북동부의 비싼 대도
시 시장 밖에서, 가격이 하락해 임차인들에게 좋은 소식이었다. 그
러나, 금리가 여전히 높고 주택 구매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대신 임
차를 선택하여,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 압박이 계
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택 공급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특히 북동
부와 서부의 주요 시장에서, 새로운 주택 건설이 필요하다. 남부의
임대료 하락은 더 많은 공급이 상승하는 비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라고 덧붙이고 있다.
한편, 뉴욕과 보스턴은 노동 시장의 호조와 임대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각각 3.8%와 3.3%의 높은 임대료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북
동부의 고가 시장은 계속해서 급격한 임대료 상승을 보였다. 서부 지역의 평균 임대료도 0.4% 상승하여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연간
임대료가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모든 주택 규모에서 지난 3월에 중간 임대료가 낮아 진 가운데, 스튜디오(원룸형)는 전년 대비 1.4% 떨어진 1435달
러로 7개월째 지속적인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은 여전히 17.6% 상승한 상태다. 침실 1개짜리 주택은 거의 변동이
없이, 0.1% 하락한 1602달러를 기록했다. 침실 2개짜리 주택은 0.5% 하락한 1908달러로, 지난 5년 동안 가장 높은 증가율(372 달러)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8개월째 하락 추세를 이어 가고 있다.
대만 계의 아메리칸퍼스트내셔널뱅 크(이사장 헨리 우, 이하 AFNB)가 창
립 2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올해도
어김없이 골프대회를 열었다.
지난 4일(토) 미주리시티 퀘일밸리 골프클럽(Quail Valley Golf Course)에 서 실시한 AFNB 창립 26주년 기념 골 프의 향연에는 150명의 다민족 골프애 호가들이 초대돼 시합을 벌였고, 이 중
한국인 골퍼만 70명을 넘어서 마치 한
인골프대회가 열린 듯한 분위기를 연출 하기도 했다.
대회 규모도 그렇거니와 AFNB가 내놓는 대회 수상자를 위한 상금과 참
여자들을 위한 경품 금액도 소문난 잔
치에 걸맞게 만만치가 않았다. 이 날도
AFNB는 상금만 약 2만불 가까이 풀었
고, 추첨을 통해 나눠준 경품금액도 1
만불을 넘는 통큰 선물을 과시했다.
골프대회는 당일 맑은 날씨를 예상
못하고 우천이 지속되는 한 주간을 의
식한 탓인지 예년보다는 다소 적은 인
원(150명 참가)이 참가해 두 코스(La quinta, El Dorado)로 나뉘어 샷건 방식
골프대회에 한인골퍼 대거
▲ 헨리우 이사장(좌에서 네번째)이 김숙 스프링브랜치
으로 진행했다. 골프대회를 종료한 오
후 6시부터는 뷔페 만찬과 함께 시상식
을 겸한 상금 추첨이 곧바로 진행됐다. 대부분의 입상 트로피는 한인 골펴들
에게 돌아갔고, 행운의 999불 경품 당
첨자 역시 한인동포 이재옥씨에게 돌아
가 만찬장에 참석한 한인골프애호가들 로부터 격한 함성의 박수를 받기도 했
만찬을 겸한 시상식에 앞서 헨리 우 AFNB 이사장은 'AFNB의 총 자산이 26억 5천만 달러에 달하기까지, 20개 지점에서 일하는 253명 직원의 땀과 노 력에 힘입은 결과의 산물'이라고 치하 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신뢰와 호응 에 힙입어 보다 효과적인 AFNB만의
정영호 총영사 ‘심방외교’ 북콘서트
목사외교관 ‘나는 텍사스 1호 영업사원입니다’ 출간
[박신호 선교기자] 국익을 위해 ‘심방외교’로 헌
신한 목사외교관인 제21대 주휴스턴 정영호 총영
사의 저서 ‘나는 텍사스 1호 영업사원입니다’ 북콘
서트가 최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복합문화공간 ‘북쌔즈’에서 개최됐다. 이날 북콘서트는 정영호 주 휴스턴 총영사가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후 미국으로 출발하
기 직전에 마련됐다.
정 총영사는 북콘서트에서 ‘외교관은 국가 브랜
드를 파는 영업사원’이란 철학으로 지난해 1월 현
지부임 후 매주 6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목사가 성 도의 가정을 심방 하듯이 총 305회 동안 펼친 ‘심방 외교’를 기록한 저서 ‘나는 텍사스 1호 영업사원입 니다’의 출판배경과 자신의 외교철학을 설명했다. (재)국제평화전략연구원 문재범 이사(상도교회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김창준 전
미국연방하원 의원 등 주요 내·외빈의 축사가 이어 졌다. 이후 피아니스트 김복희의 반주로 테너 류충 기의 ‘물망초’ 연주, 경희대 경영대학원 이동규 교 수의 서평, ㈜서종글로벌 서성만 대표이사의 색소 폰 연주, 저자와의 대화, 바리톤 석상근의 ‘아리랑’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공학대 박철우 부총장은 “블 루칼라에서 화이트칼라로 그리고 다이아몬드칼
라 시대를 맞아 지혜롭고 공감할 줄 아는 자가 새 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지도자상이 됐다”며 공 감할 줄 아는 정영호 총영사의 ‘STEP 리더십’에 대 해 축사했다. ‘STEP 리더십’은 정영호 총영사가 만 든 리더십 용어로서 ‘하인(Servant) 리더십’, ‘변혁적 (Transformational) 리더십’, ‘윤리적(Ethical) 리더십’, ‘공공(Public) 리더십’의 영문 첫 글자를 모아 만든 조 어다.
휴스턴한국교육원,
[자료제공=휴스턴한국교육원] 휴스 턴한국교육원(원장 양은미)이 주관하는 '2024 휴스턴한국교육원 봄학기한국어강
좌' 수료식이 지난 7일(화) 오후 6시부터 Asia Society of Texas Center에서 베풀 어졌다. 올 1월 8일 시작한 18주 프로그
램을 완료하고 강좌 출석률과 시험 결과
를 반영해 수료증과 개근상, 우등상을 수
료식에서 수여했다.
휴스턴한국교육원은 한국정부의 지원
을 받으며 한국어 보급을 위해 재외동포
및 현지인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봄, 가
을에 18주 한국어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올해 봄학기는 작년 봄학기 136명
수강생을 능가하는 150명이 등록해 강좌
수를 8개에서 9개로 확대했다. 온,오프라
인 수강생들이 한 자리에 모인 수료식에
관리 방법을 전개해 외부 환경의 어떠 한 변화에도 굴하지 않는 은행으로 성 장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펼쳐보였다. 핸리 우 이사장은 최근 은행업계의
▲ 서울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북쌔즈’에서 개최된 북콘서트 행사장 모습 (사진=정영호 총영사 페이스북)
이날 정영호 총영사는 “‘심방’은 닫힌 마음을 열 게 하는 섬김이다. 누구나 자신을 섬기는 사람을 거 부하지 않는다. 동포는 공관장이 섬겨야 할 대상이 다. 공관장은 섬김을 받기 위해 부임한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부임했다”며 동포사회와 소통하며 공 감하는 ‘심방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봄학기한국어강좌 수료식
서는 특히 수강생들의 장기자랑이 눈길
을 끌었으며, K-팝 노래와 댄스를 선보
이고 한국 동화책을 구연하며 동요를 열
창하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수료식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교육원이 마련한 한
식도시락을 즐기며 교사들에 대한 감사 와 동료 학생들과의 친목을 다지기도 했 다.
양은미 원장은 "18주 동안 한국어 학습
에 열중한 학생들, 그리고 수업을 도맡아
진행해준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면서 "앞으로도 한국아 강좌의 마지막 단
계인 6단계까지 꾸준히 학습해 줄 것"과 함께 "강좌수가 확대됨에 따라 현재 강사
를 추가로 모집중이니, 역량있는 한국어
선생님들의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빈 마음, 삶의 완성 (70-80대 노인의 명상곡)
우리들이 지내온 생활은 모진 가난과 무지로 여
러 형제가 헐벗었던 유년기, 6.25전쟁 참화의 와류
속에 헤맨 소년기, 새마을 운동에 돌을 져 나르던
청년기, 직장을 찾아 도시로, 중동으로 나갔고, 내
집 하나 마련할 때까지 셋방살이를 전전했고, 자식 들 공부시키려고 허리띠를 졸라 맸던 장년기, 그 풍진 세상을 다 겪다가 마침내 맞이한 우리들의 노
년기, 그러나 괜찮다.
그 모든 세월에 감사하며, 순종하며 고락을 함께
한 나이든 여자 하나는 있잖니? 우리시대는 기구
하고 암울하며, 파란만장한 격동의 시대에 산전수
전, 공중전, 육박전, 게리라 전, 화생방전, 상륙 전
을 겪다 보니 가는 줄 모르게 세월이 갔고, 오는 줄
모르게 노년이 왔구나.
나이가 들어 노년이 되니 정말 배워도 헷갈리고
갈수록 기억력도 쇠잔해 가는데 자식들 사는 아파
트의 이름부터 영어로 길게 되어 생각나지 않네.
“호반 리젠시벌 스위스 웰빙타운…” 영어를 배웠
어도 간판, 앱 이름, 약 이름, 회사이름, 품명에 생
각나지 않는 상품명 등. 초고속으로 변해가는 세상
사에 영혼마저 어지럽구나.
하루에도 수십 통 오는 문자의 카톡을 보며, 지
우고 지워도 가짜 뉴스, 가짜 건강정보들이 진짜와
섞여 머리를 헷갈리게 만드는구나... 늙어서 아무
것도 안하고 운동이나 하든지 경비 일을 하며 살면
되지만, 돈 벌려고 욕심 내다보면 자연스레 유혹에
빠지게 되어 비행기 추락사고처럼 한방에 훅 가서
노후자금 몽땅 탕진하는 노인이 수두룩하다고 하
네… 수법이 날로 다양한 보이스피싱 전화와 문자
들, 부자 된다던 다단계 판매, 은행 창구의 펀드 유 혹, 친절하고 집요하게 매달리는 기획부동산, 싼
이자 대출문자, 귀신도 잃고 간다는 주식투자의 유 혹, 24시간 거래되는 정체불명의 비트코인 등, 수
백 가지 유형의 투자유혹이 노년을 홀려 돈 잃고 땅을 치게 만드는 세상에 살고 있구나.
우리 세대는 주판 문명세대에서는 꽤나 알아주 는 지식인에 속했는데, 컴퓨터 문명이 급속히 확산
되면서 배워도 끝이 없고, 늘 왕 초보 영역에서 벗
어나지를 못한다. 나이가 들면 반드시 다섯 곳을
가까이 하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첫째: 병원이
니며 치료해야 하고, *둘째: 식당이 가까워야 더러 더 러 음식을 사 먹을 수 있고, *셋째: 은행이 가까워야 알량한 돈 내가 다니며 관리할 수 있고, *넷째: 지하 철이 가까워야 공짜 차 타고 먼 거리 여행을 갈 수 있 고, *다섯째: 이왕이면 자식도 가까이 있어야 위급할 때 단 한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원주택과 별장도 좋다지만, 그것도 50-60대초 이
야기, 65세 넘어가면 모두 헛소리이니 도시로 나와야 한다. 노인이 되면 누구나 네 가지 고통 속에 살아간 다. 고독의 고통은 혼자 노는 연습이지만,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도 고통이니 정히 할 것 없으면 걷기라도 열 심히 해라. 끝내 병고로 세상을 마감하지만, 열심히 병 고쳐가며 살자, 명은 하늘에… 우리 시대는 부부 중 먼저 가는 사람은, 한쪽 배우자 가 살펴주고 자기 차례가 오면 자식이 보내기 전에 스 스로 요양원으로 가야 한다. 옷은 대충 입더라도 잘 걷 고 넘어지지 않으려면 운동화는 비싼 것으로 신자. 늙 어서 최후에는 넘어져 대퇴골절로 가는 사람도 많다. 특히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를 보면 대개 지인이나 친구들한테 사기 당하여 돈 잃고, 몸 망가져 입산한 사 람이 대부분이다. 절대로 욕심내지 말고, 이제 돈 버는 게 기술이라면, 돈 지키는 건 예술이다. 예술을 통해서 알량한 돈이지만 잘 지켜라. 자식도 친척도 예외가 아 니니 정신차려라. 이마에 사기꾼이라 써 붙이고 다니
지 않는다. 모기는 피를 빨 때 잡히고, 물고기는 미 끼를 물 때 잡힌다. 인생도 이와 같다. 남의 소유를 탐낼 때 위험해진다. 몸의 근육은 운동으로 키우고, 마음의 근육은 관 심으로 키운다. 체온이 떨어지면 몸이 병들듯, 냉소 가 가득한 마음은 병들기 마련이다. 오래 걸으려면 좋은 신발이 필요하듯, 오래 살려면 좋은 인연이 필 요하다. 포장지가 아무리 화려해도, 결국엔 버려지 듯이 나의 몸과 마음을 내가 관리하지 않으면 결국 엔 후회만 남는다. 바둑의 정석을 실전에서 그대로 두는 고수는 없다. 정석대로 두면 어느 한쪽이 불 리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생의 정석도 불리하 지 않기 위해 배운다. 죽어가는 사람은 살려도, 이미 죽은 사람은 살릴 수 없다. 끝나지 않은 인연이라면 살리되, 끝난 인연이라면 미련을 갖지 마라… 밥을 이기는 충견(忠犬)도 드물고, 돈을 이기는 충신(忠臣)도 드물다. 향기가 없던 몸에 향수를 뿌 려주면 향기가 풍기듯 메마른 마음에 온정을 뿌려 주면 사람 냄새를 풍기기 마련이다. 때문에 신의 한 수 같은 인생은 없다. 우리네 삶은 주단을 깔거나 로또 복권이 아니다. 거저 얻는 것은 없다. 빈 마음, 삶의 완성을 마감하 려면, 건강은 몸을 단련해야 얻을 수 있고, 행복은 마음을 단련해야 얻을 수 있다. 인간이 죽은 후에 는 얼마 동안, 가족과 몇몇의 기억 속에 남았다가 그 후로는, 사진으로 있다가 무(無)로 돌아갈 것이 다……!
가까이 있어야 혈압, 당뇨, 고지 혈은 내 스스로 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선천적복수국적 개선”
질문에
국회의장의 ‘동문서답’
[보도자료=미주한국일보] 지난 4일 저녁 김진표 한 국 국회의장이 LA 다운타운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한인단체 대표들을 초청한 동포간담회 현장. 200여명 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LA 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환영사를 겸해 선천적 복수국적 법안의 현실적 개정, 재외선거관 상시 파견제도 마련, 정당별 비례대표 후보 에 재외동포 포함 등을 김 의장에게 요청했다. 의례적
이고 형식적인 환영사 대신에 한인사회를 대표해 주요 현안을 정리헤 건의한 LA 한인회 측의 노력이 돋보이
는 장면이었다.
안 회장은 특히 “선천적 복수국적법이 대를 이어 한
인 2~3세들을 잠재적 병역기피자로 만들기 때문에 한
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현실에 맞는 국
적법으로 개정되도록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
했다.
하지만 김진표 의장의 답변은 제임스 안 한인회장이
질문한 의도와는 전혀 동떨어진 내용이었다. 김 의장은
“한국의 가장 큰 위기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병 역법상 병역의무 제한이 풀리는 40세 이상 재외동포에 게 전면적으로 복수국적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안 회장이 언급한 복수국적법은 한인 2세가 미국 등 속지주의를 택하는 국가에서 태어날 당시 아 버지 또는 어머니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을 경우, 본 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태어난 나라의 국적과 한국 국적을 동시에 보유하게 되는 복수국적법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22대 국회서 족쇄 풀어야 만 18세가 되는 해에 한국 국적을 이탈하지 못한 경 우 만 38세까지 한국에서 병역의무가 수반되는 선천적 복수국적법이 한인 2~3세들의 발목을 잡는 ‘악법’이라 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전세계 재외동포 사회에서는 조 속한 개정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반면 김진표 의장이 언급한 복수국적법은 미국 등 해외에서 거주하다가 영주할 목적으로 만 65세 이후 에 한국에 입국해 국적회복 허가를 받고 외국 국적 불 행사 서약을 하면 복수국적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김 진표 의장이 질문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회피한 것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동문서답’이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부디 22대 국회에서는 708만 재외동포 사회의 목소
리가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기를, 그래 서 재외동포들의 현안이 현실적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
▲ 지난 4일 LA 인터컨티넨털 호텔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김진 표 국회의장이 연설하고 있다.
'마흔세 살 오일팔' 휴스턴 국제영화제 금상 수상
2년 연속 수상 쾌거, 오는 18일 TBS 공식 유튜브
TBS가 제작한 5·18민주화운동 역사 기록 다큐멘 터리가 2년 연속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수상 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TBS TV가 제작한 '마흔세 살, 오일팔'(43 years later : Again in Gwangju)이 제57회 휴스턴국제영화
제에서 역사필름&비디오 부문 금상(History film & video : Gold Remi)을 수상했다.
1961년 처음 열려 올해로 57번째인 휴스턴 국제 영화제(WorldFest-Houst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영화제다. 뉴 욕필름 페스티벌, 샌프란시스코 필름 페
스티벌과 함께 북미 3대 영상 페스티
벌로 꼽힌다.
수상작인 '마흔세 살 오일팔'은 2023 년 5·18기념재단의 방송 콘텐츠 지원 사업 공모 선정작이다. 1980년 광주에 서 태어난 5·18민주화운동 당사자들의
자녀들이 2023년 어떤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기획 실장이었던 故 김영철 열사, 시민군이
었던 故 임성복, 故 기남용 열사의 이
야기를 '5·18 둥이' 2세(1980년생 김연
KAC주최 ‘전국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 내달 17-21일 LA서
[자료제공=KAC] 한미연합회(KAC, 대표 유니 스 송)는 오는 6월 17~21일 페퍼다인 대학교에 서 ‘2024 전국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National College Leadership Conference)를 개최한다.
전국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는 1980년에 한인 1.5
세대와 2세 대학생들의 리더십 함양과 한인으로서
의 대한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창설된 리더십 개
발 프로그램으로 팬데믹 동안 중단되었다가 올해
5년만에 다시 열리게 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4박5일 동안 주류 사회 각 분야에
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리더들을 만나 교류하고 진
로에 대한 멘토링도 받게 되며, 미래 직업에 도움 을 줄 중요한 리더십 역량을 배울
통해 현재 한인 공 동체가 직면한 이슈들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장이 마
련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현재 대학 재학생과 올 가을 입학 예
정인 신입생들도 포함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
은 웹사이트(kacla.org/national-college-leadershipconference-nclc)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5월20일까
지 지원하면 된다. 서류 전형에 합격하면 면접일은 개
별 연락받게 되며, 최종 선발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 다.
참가비는
우, 임이랑, 기태현)들의 증언을 영상으로 담았다. ' 극장 다큐 콘서트'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1980년대 생 뮤지션과 연극배우들이 1935년 세워진 광주극장 무 대에 모여 1980년 5월 18일 광주의 이야기, 그리고 43년이 지난 그날의 아픔과 상처를 살아가고 있는 이 들의 공감을 다루는 무대를 완성했다. '마흔세 살 오일팔'은 "역사를 기록하는 새로운 방 식을 극대화했다"는 심사평을 들었다. 구성과 연출을 맡은 박은주 PD는 "'마흔세 살 오일팔'은 지난해 수상 작인 '오일팔 증명사진관'과 마찬가지로 젊은 세대들 에게 5·18광주의 역사를 조명하고 그 가치에 대해 함 께 공감하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뒀다"면서 "TBS TV 가 휴스턴 국제영화제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룸 으로써 자체 제작 역량의 우수함을 국제대회에서 입 증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TBS 5·18민주화운동 43주년 특집 '마흔세 살 오일 팔'은 오는 5월 18일(토), TBS TV채널과 T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한 인 커뮤니티를 이끌어 온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가해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음은 물론 전국에서 온 또래 친구들과 함께 단 체 활동을 하면서 교류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365-5999, 이메일 programs@kacla. org
맛집산책
가족모임으로
페리카나, 드디어 휴스턴 상륙!
“페리카나 치킨이~찾아왔어요!”
8,90년대를 한국에서 살아봤던 사람이라면 인기 코
미디 프로 '네로 25시'의 황제 최양락씨와 황비 임미
숙씨가 광고로 출연해 불렀던 이 노래를 기억할 것이 다.
"정말 맛있는~ 치킨이 찾아왔어요!"란 멜로디와 가 사가 아직까지 뇌리에 남아있는 페리키나(Pelucana Chickin)가 휴스턴에 상륙했다.
지난 3일(금) 벨레어에서 휴스턴점 그랜드오픈을
알리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K-치킨만의 참신한 메뉴 를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페리카나가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킨 프랜차 이즈 한 길을 걸어온 뚝심있는 기업이란 사실은 국내 에서 잘 알려져 있다. 이 뚝심을 발판으로 치킨 산업 의 기본이 휴스턴에서도 우뚝 세워질 지는 경제적 어
려움이 극심한 현 상황을 페리키sk가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지에 달려있을 것이다. 페리카나의 시작은 1979년, 대전역 앞 조그마한 치 킨집으로 시작했다. 문을 열자마자 인기가 폭주했던 페리카나는 1981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고 지 금의 페리카나로 자리잡았다. 이는 재래시장 등에서 가마솥 기름에 튀긴 ‘통닭’을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맛으로 먹을 수 있는 ‘치킨’으로 발전시킨 역사가 되 기도 했다.
40년 역사의 프랜차이즈
글로벌 치킨 한류의 중심
양념의 본좌라고도 말할 수 있는 페리카나가 치 킨 요리에 대한 다양성이 눈부시게 확장되고 있는 미
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일대 변혁의 프렌차이즈 로써의 위상를 불러 일으킬 것이란 기대를 걸고서
10603번지 벨레어(Bellaire) 휴스턴 점을 찾았다. K
푸드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는 현실에 걸맞게 그랜드 오픈 매장의 테이블은 현지인 고객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노래, 드라마 중심의 과거 ‘한류’의 시기를 넘
어 ‘K푸드’가 중심이 된 지금 휴스턴에도 한식을 찾
는 이가 부쩍 많아진게 사실이다. K푸드 인기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단연 ‘치킨’이 아닌가? 페리
카나가 바삭한 프라이드치킨부터 양념치킨까지 한국 고유의 치킨 식문화를 휴스턴에 호령할 것이란 상상 을 즐기면서 기자는 '치킨한류의 최전선' 페리카나에 푹
또 떠오르는게 포차 아닌가? 그러 고 보니 페리카나 휴스턴점은 고급진
로서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애초부터 가족모 임의 치킨점에다 야심한 시간엔 치맥을 즐기는 포차 로서의 개념까지 담아서 아늑한 공간을 꾸미는 걸로
컨셉을 잡은 듯했다.
8개국 60개 매장을 운연중인 페리카나가 점차 K치킨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이름을 날리 면서 200개 이상의 해외매장 운영을 목표로 한다는
본래의 계획에 시간문제 말고는 거칠 것이 없겠다는 확신도 생긴다.
페리카나의 히트메뉴는 단연 양념치킨이다. '나트 륨 걱정은 NO!'라는 한 문장을 탄생시켰을 만큼 2016 년 한국소비자원에서 치킨 11개 브랜드의 제품을 분 석한 결과, 페리카나 후라이드 치킨은 100g당 나트륨
함량이 257mg으로 치킨브랜드 중 가장 낮다는 평가
를 받았다.
영국 런던과 뉴욕 맨하튼, 가까이 샌안토니오에 이
어 이제는 휴스턴에서 페리카나 양념치킨을 언제고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이 흥분이 된다. 40년 전통의 새
콤 달콤한 특제 양념과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 비법으
로 휴스턴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페리카나가 일 주일 내내 열려있는 매장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으로 지역사회에 새롭고 신선한 식문화를 선도할 것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있는 맛집을 찾아서 그동안 맛있는 집을 찾아서 연재
소개했던 [맛집탐방]을 [휴스턴 맛집산책]으로 타이틀을 바꿨다. 이 야기 중심을 '업주' 시각에서 컬럼 형식의 '필자'시각으로 변화시키면서 '맛있는 요식업체'를 충실하게 소개하기 위 해서다.
팍팍한 도시의 삶 속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맛집을 찾아서, 그 속에 스며 있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휴스턴 맛집산책]을 통해 소개한다. <임용위 기자>
을 굳게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예약 및 포장문의 (832)328-8144 금,토요일(오전11시~오후12시)/나머지 일주일(오 전11시~오후11시)
한과까지 구입하고 있다. 한인마켓 관계자들은 “다인종
K팝을 즐겨 듣는 10~20대 다 인종 젊은 층이 한인마켓에서 한국산 과자와 스낵을 구입하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인마켓은 물론 미국 소매 업소들도 한국산 과자
와 스낵 종류를 늘리고 있다. 코
스코, 샘스클럽, 코로거 등 대형
매장부터 다이소, 파이브빌로우, 미니소, 세븐일레븐 등이 있다.
다인종 젊은 층이 즐겨 찾는 K스
인기 제품 ‘꼬 북칩’이 미국 내 성장세가 가파른 유통 채널인 ‘파이 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꼬북칩은 지난 3월부터 미 전역의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으 며,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점포 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올해부터 구글,
ㅣ문화칼럼ㅣ
<일본은 장차 세계를 집어 삼킬 엄청난 야욕 을 품고 있는데 강대국들은 일본의 이런 속셈을
모르고 있어. 그저 한국만 쥐어 주면 일본은 이
에 만족하고 만주에서 개방정책을 펼칠 것이라
고만 믿고 있으니, 참. 그런데 난 알거든. 그 언
젠가는 전 세계가 앗차, 우리가 속았군 하고 탄
식할 날이 반드시 올거라는 것을. … 그래서 내
가 나서서 일본을 그들이 속한 원래 그 섬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것을 알려야 하는데…> 이런 암담하고 참담한 내용의 영문 일기를 적은 때가 1933년 1월 13일.
그 후 1937년에 중일 전쟁이 터지고 1939년에 제 2차 세계 대전이 터지자 우남은 이제 곧 ‘그 때’가 올 것을 감지하고 그때부터 집필에 전념 하게 된다. 이제는 더 이상 두 집게 손가락으로 타자를 두두리지 않아도 되었다. 대신 타자기 위에서 춤추듯 빠르게 움직이는 아내의 열 손가 락이 짓무르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2년. 드디어 교민들의 지원금으로 뉴욕의 158 Fifth Ave.에 있는 플레밍 레벨사 (Fleming H. Revell Co.) 에 서 출판된 <일본 내막기>를 손에 쥘 수 있었다.
언론 매체를 통하여 여러 가지 서평이 나 왔다. 반전주의자들은 전쟁 미치광이가 전쟁 을 부추기기 위해 쓴 책이라고 혹평하기도 했 지만 아시아 매거진에 실린 펄 벅 (Pearl S. Buck,1892~1973)의 서평이 이 책의 핵심을 찌 르고 있다. 그는 이 책이 출간되기 3년 전인 1938년에 <대지>로 노벨 문학상을 받아 아직도 따끈따끈한 인기 여류 작가였기 때문에 우남에 게는 아주 큰 힘이 되었다. 이러한 인연으로 우 남이 대통령이 된 후 소사에 고아원을 지어 전쟁 고아들을 돌보느라 수시로 한국을 드나들었다.
<우남 17>
이 때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를 방문, 노천 강당 단상 에서 조곤조곤 격려하던 여류 작가에게 부러움과 존 경의 눈길을 보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국의 우국지사인 이승만 박사가 대담하게 한 국인의 관점에서 일본에 관한 책을 썼는데, JAPAN INSIDE OUT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무서운 책이 다. 나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이 진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너무나 진실한 것임을 밝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두렵다.
사실 일본에 정복당한 국가의 한 국민으로서의 이
박사는 전체적으로 보면 놀라울 정도로 온건하다. 그
는 그곳의 참상을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그 곳에서 일어났던 현상들을 말하고 또 그것들을 상세 히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만약 극동에서 일본이 계획하고 있는 “새로운 질 서”에 관하여 권위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곧 한국 사람일 것이다. 평화를 사랑 하는 국민으로서 국제정치에 대해서는 천진난만하
고 무지했던 한국인들이 요구했던 것은 단지 자신들 을 내버려둬 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16세기 이래 그들은 아시아를 지배하려는 일본의 야망을 겁내 왔
는데,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 었다. 그들은 자기 나라가 일본이 중국으로 쳐들어가려고 할 때 발판
이 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기 때
문이다. 동양의 나라들과 서양 사이 에 관계가 성립되자마자 한국은 서
양의 강대국들과 평화조약을 체결
하고 적의 침략을 받게 되었을 때 서로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러한 조약이 미국과는 1882년에
체결되어 조인되었다.
나는 이 박사가 미국 사람들이 거
의 알지 못하고 있는 사실, 즉 미국 이 1905년에 이 한미 수호 조약을
<일본 내막기>
것들이지만, 이 박사는 그것들을 한국인으로서 새로운 관점에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이 중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자기 민족의 우월성을 종 교적으로 신봉하고 있고 인류에 대한 신의 사명 을 믿고 있는 일본인들의 위험천만한 정신세계 를 그는 명쾌하게 밝히고 또 강조하고 있다. 그 는 미국인들에 대한 일본인들의 태도를 설명하 고, 나아가 미국인들에게 진실하고 뜨거운 마음 으로부터의 경고를 하고 있다. 이 박사는 일본인들에 대한 개인적인 증오는 없으나, 다만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상태 가 전 인류에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정확하 게 진단하고 있다. 우리들이 나치즘의 구성요소 라고 생각했던 속임수와 거짓 핑계와 망상 등은 히틀러가 탄생하기 이전부터 이미 일본의 정책 이었음을 이 박사는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미국인들이 읽어야만 할 책이다. 왜냐 하면 이 책은 미국인들을 위해 저술되었으며, 지 금이야말로 미국인들이 읽어야 할 때이기 때문 이다. 다시 한 번 말하는데, 내가 두려움을 느끼 는 것은 이 책에서 말하는 것들이 전부 정말이라 는 것이다. <Asis Magazine> 1941. 9. Pearl S. Buck> 이 책이 출간되고 겨우 4개월을 넘긴 1941년 12월 7일, 일본은 진주만을 공격했다. 이로써 이 책은 펄벅의 두려움을 현실화시킨 예언서가 되 었고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태평양 전쟁 직전에 출간된 예언서
수치스럽게도 파기했고, 그로 인하 여 일본이 한국을 집어삼키도록 허 용했다고 말해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박사는 “이것이 큰 재앙을 가져오게 한 불씨가 되었다”고 말 하는데, 나는 두렵지만 그 말은 근거가 있다고 생각 한다.
만주사변 이전에도 그것은 무자비한 영토 쟁탈전 을 시작하도록 했는데, 그것은 역사상 우리 세대가 인류에게 불명예를 저지른 세대로 낙인찍게 만들 것 이다. 미국 사람들은 마땅히 이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만약 이것을 알고 있었다면,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기를 바랄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 라고 나는 믿기 때문이다.
이것은 한 나라의 국민들 대부분이 모르고 있는 외 교에서의 사악함을 증명 하는 또 하나의 증거이다.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 의 사실들은 익히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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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Korea
“변명 대신 ‘내 탓’
여야 원로들과 정치학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9일 기자 회견이 “남은 임기 3년의 방향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 이라고 했다.
이들은 여당의 4·10 총선 참패 속에서 취임 2주년을 맞 는 윤 대통령이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민심의
지지를 회복하며 국정 운영 동력을 얻겠지만, 종전처럼 자
기주장을 고집하거나 변명으로 흐를 경우 총선 패배 이상
으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출신으로 국회의장을 지낸
문희상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지난
2년은 여의도 탓, 야권 탓을 하면서
지나 왔지만 이번 기자회견에선 ‘내
책임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시
작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 집무실에 있는 팻말 문
구(The buck stops here·모든 책
임은 내가 진다)처럼 윤 대통령
이 자기 책임부터 인정하는 자세
로 회견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윤 대
통령이 “사안을 자세히 설명하려 하
거나 변명 일변도로 가선 안 된다”
며 화법과 태도에서 변화를 보여줘
야 한다고 했다. 유 고문은 “윤 대통
령은 현안에 대해 세세히 자기 입장
을 설명하고 싶겠지만, 국민에게 고
개를 숙이는 겸손한 자세가 우선”이
라며 “표현, 걸음걸이 하나하나까지
되돌아보면서 국민에게 오만하게 비
친 게 있다면 고쳐야 한다”고 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내가 하고 싶
은 얘기보다 국민이 듣고 싶은 얘기’ 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의료계 혼란을 수습해 안정감
을 주길 원하는 국민을 생각한 게 아니라 의료계를 상대로
의사 증원의 당위성만 강조한 점”이라며 “이번 기자회견
의정 갈등 문제 등을 풀 가닥을 제 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김성수 한양대 교 수는 “정책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 지난 정부는 소득 주 도 성장처럼 뚜렷한 정책 기조가 있었는데, 현 정부는 연 금·교육·노동·의료 개혁을 아우르는 기조가 잘 안 보인 다”며 “윤석열 정부가 무얼 하겠다는 것인지 국민이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 는 메시지와 함께 시급히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에 대한 호소력 있는 메시지 도 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야당이 추진하는 해병대원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문제에 대해선 의 견이 갈렸다. 문희상 전 의장은 “대통 령은 ‘법안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은 여 야가 합의해 달라. 나는 따르겠다’는 입 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준한 교 수는 “대통령이 떳떳하다면 특검을 수 용해야 한다”며 “특검을 통해 결백을 입증하는 게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고 퇴임 후 부담도 덜할 것”이라 고 했다.
Korea 고국뉴스
법무부가 8일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77)씨에 대 해 가석방 적격 결정을 내렸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최 종 허가를 거치면 최씨는 오는 14일 출소한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석방심 사위원회를 열고 최씨에 대한 가석방 적격 결정을 내렸 다. 법무부는 “나이, 형기, 교정 성적, 건강 상태, 재범 위 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장일치로 적격 결정했 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수형자 1140명에 대한 가석방
여부를 심사해 최씨를 포함한 650명에 대한 가석방을 결
설명
정했다. 박 장관은 가석방심사위의 심의 결과를 두고 가
석방 대상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최종 승인을 거치면
부처님 오신 날 전날인 14일 오전 10시 출소하게 된다.
올해 7월20일 형 집행 만료 예정이었던 최씨는 현재
형기의 80%를 채워 가석방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다만
법무부 쪽은 “최씨 본인이 ‘논란의 대상이 돼 국민이 우
려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유지했다”고 전했
다. 최씨는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른 지 세번 만에 적격
심사를 통과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해 7월 통장잔고증명
서를 위조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
정 구속된 뒤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최씨는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땅을 살 때 2013년 4월1일 부터 10월11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모두 349억원가량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았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법무부가 대통령 장모
에게 ‘따뜻한 어버이날 선물’을 보냈습니다’라는 제목의 서면 브리핑을 내어 “윤석열 정부가 말하던 공정과 상식
은 오늘 다시 한번 불공정과 비상식 앞에 무릎을 꿇었다.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김보협 조국혁 신당 대변인도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최씨의 가석방 결정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추미애·조정식·우원식·정성호 등 친명(친이재명) 중진 의원들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이
들은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을 얻기 위해 선명성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입법부 수장이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8일 민주당 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최종 4명이 등록했다. 전날 조정식·우원식
의원에 이어 추미애 당선인과 정성호 의원이 등록을 마쳤
다. 기호 추첨 결과 추미애가 1번, 정성호가 2번, 조정식이 3번, 우원식이 4번으로 선거에 나서게 됐다.
국정원장을 지낸 박지원 당선인은 막판까지 고심했지
만 후보 등록 마감을 2시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부의장 경선에는 4선 남인순·민홍철·이학영 의원이 출
사표를 던졌다.
의장 후보들은 모두 친명계로 이재명 대표와의 친분을
강조하는가 하며 선명성
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추 당선인은 "개혁국회에는 검증된 '개혁의장'이 필요하다"고 강변했고, 정 의원은 "적극적이고 '강한 국회'
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의원은 "당원과 국민의 뜻을 받들고 개혁국회의 성 과를 내겠다"고 다짐했고, 우 의원은 "이재명의 사회개혁 가치동반자"라고 부각했다.
야권에선 민주당이 친명 체제로 재편된 만큼 의장 선출
도 명심에 좌우될 것이라 보고 있다. 일단 당원들은 '혁신
의장'을 내건 추 당선인을 미는 분위기지만 실제 유권자
인 현역 의원들의 표심은 엇갈리고 있다.
선거는 16일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
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그동 안 1차 투표의 최다 득표자를 후보로 뽑았는데 후보자가 늘어나 경쟁이 과열되자 결선 투표를 치르기로 경선 룰을 바꿨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다음 달 국회 본 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 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 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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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고르기 2탄
안녕하세요!
현대에는 예전과 비교하면 많은 종류의 식용유 가 존재합니다. 크게 본다면 각각의 식용유는 그
쓰임이 비슷하기도 합니다만, 요리와 건강에 대 한 관심이 높아지며 각각의 식용유들은 그 쓰임
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일반 가
정집에서 시중에 나온 모든 식용유를 식탁에 나
오는 각각의 요리에 맞춰 구입하기란 사실상 무
리이며 너무 복잡합니다. 그러므로 가장 보편적
인 식용유 2~3가지를 보유하는 것이 가장 현실
적이라고 생각하며 무조건 비싼 식용유를 구매하
는것 보다는 각자의 용도에 맞춰서 구입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딱히 어떤 식용유가 좋
다 혹은 나쁘다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
다면 각 식용유의 대략적인 특징은 어떤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콩기름 식용유 - 한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식용유는 콩기름입니다.(옥수수가 그 다음) 콩기
름의 발연점은 210도 정도입니다. 발연점이 조금
낮은편이기에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서는 튀김요
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불포화 지방이 차
지하는 비율은 85%로 높은편에 속하며 건강에
이로운 식용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만 사용 중에 빠르게 산화가 발생되어 장기간 보관이 어
렵다는것이 약점이며 포화 지방산의 체내 흡수율이
높은 편이므로 떠먹거나 샐러드 소스 등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볶음요리 정도에 적당하며 가격 도 저렴하여 모든 요리에 무난합니다.
옥수수 식용유 - 옥수수 식용유의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발연점이 270~280도로 높으며 풍미도 있
어 다양한 요리에 두루 쓰기 편합니다. 또한 보존성 이 좋으며 아주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식용유입 니다.
카놀라유 - 몇년전에 대 유행을 한 상품입니다. 식
용유 중에서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낮고, 혈중 콜레
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기름으로 유명합니다. 바삭 함과 담백함이 특징인 카놀라유는 체내 흡수율이 가
장 낮고, 발연점이 높기 때문에 쉽게 타거나 눌러 붙 지 않아서 튀김요리, 구이, 볶음요리 등 다양하게 사
용 가능한 기름입니다.
올리브유 - 대부분의 식용유가 식물의 씨앗에서 추출하는것과는 달리 올리브유는 열매를 짜서 얻습 니다. 발연점은 180~200도 정도이며, 제조 단계에서 약 3가지 종류로 나눠지기도 합니다. 올리브 열매를 눌러서 가장 처음 짜낸 것을 ‘엑스트라버진’, 두번째 짜낸것을 ‘버진’, 마지막으로, 짜내고 남은 올리브를
다시 압착한것 혹은 정제한 올리브유에
엑스트라버진을 섞은것을 ‘퓨어’라고 말 합니다. 참고로 여러번 짤수록 발연점이 높아지는데 발연점이 가장 낮은 엑스트
라버진은 발연점이 낮아(180~200도) 튀
김이나 부침 용도로 쓰면 쉽게 타기 때
문에 특유의 향을 살려 샐러드드레싱이
나 스프, 파스타에 뿌려먹고 빵을 찍어
먹는 등 가열하지 않고 먹는 것이 좋습 니다. 우리가 먹는 한식에는 사실 잘 어
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습니다만, 올
리브 오일 ‘퓨어’는 향이 강하지 않아 양
식은 물론 한식에도 잘 어울립니다.
해바라기씨유 -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이 생산 되는 기름입니다. 해바라기씨에서 얻은 기름으로 발연점은 250도이며, 기름 냄새가 거의 없고 맛 과 향이 부드럽습니다. 발연점이 높아 부침, 튀김 등 고온에서 하는 요리에 사용해도 좋습니다. 향 이 강한 나물을 볶을때 넣으면 나물의 쌉쌀한 맛 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채소를 튀길때에도 안성 맞춤입니다. 해바라기씨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 치를 낮추고, 혈행을 원활하게하여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포도씨유 - 포도씨유의 오일 수율은 겨우 2~8%로, 0.5톤에서 500ml 정도만을 얻을 수 있 어서 가격이 비쌉니다. 콜레스테롤이 0%인 식품 이기에 유명하기도 합니다. 발연점도 높아 고온 에서 조리하여도 음식이 타거나 잘 눌러 붙지 않 습니다. 향이 거의 없고 물처럼 묽기 때문에 비빔 밥 등의 음식 풍미를 높이거나, 식재료를 그냥 찍 어 먹는 소스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이 정도가 현재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용 유의 종류입니다. 보통 옥수수, 카놀라 또는 해바 라기 식용유 한 종류와 올리브유를 쓰는 것이 일 반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각 가정의 식습관에 맞추어 가장 맞는것을 고르는것이 중요합니다. 결코 좋지 않은 식용유는 없다고 생각하며, 다만, 이미 사용한 기름을 여러번 쓰거나 발연점이 맞 지 않게 쓰는것이 훨씬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여 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H-Mart 이주용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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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항공사의 비리와 불법 운항 지적
AMLO 정부,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운영실태 발표
멕시코시티 국제공항과 관련하여 일부 항공사의
불법 운항, 비리, 공항사용료(TUA) 납부 회피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지난 2일 대통령궁 아침기자
회견에 참석한 카를로스 벨라스케스 티스카레뇨 전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대표가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멕시코 해군부가 공항을 관리하기 전에는 당 국 간의 소통 부족과 조율 미흡, 출입국 및 세관 분
야의 부패, 모든 승객 서비스 과정의 지연 등이 있었 다고 지적했다. 벨라스케스 전 대표는 “항공사들은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치면서까지 자신들의 상업적 목적을 위해 법을 어기고 불법적으로 공간을 점유 하여 부채가 쌓여 공항재정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공항당국은 이를 용인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면, 멕시코에서 아카풀코로 가 는 새벽 2시 항공편이 있는데, 해당 항공사는 상업
적으로 유리한 시간대인 오후 2시로 비행시간을 옮 겨 운항하기도 했다”면서 “이렇게 되면 공항안에 합 법, 불법 스케줄이 한꺼번에 잡혀서 공항라운지에 혼잡이 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우리 해군 부가 공항을 접수한 후 부터는 이런 상황을 허용하
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벨라스케스 티스카레뇨 부제독은 공항사용료 (TUA) 미납사례도 언급했다. 공항측은 TUA 지급
중국으로는 21시간 넘게 걸려 중국 여객기가 멕시코시티까지 직항으로 운행 될 예정이다. CNN이 지난 달 30일 중국 남방항공 에서 발표한 내용을 인용하여 보도한 바에 따르면, 첫 항공편은 오는 11일 중국 선전(심천)에서 이륙 하게 된다. 멕시코시티까지 약 16시간이 소요될 것 이며, 화요일과 토요일에 출발한다.
거부와 관련하여 항공사 인터젯의 소유주에 대해 형사고발을 제기했지만 검찰이 기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TUA를 납부하지 않은 다른 항공사는 매그 니차터스로 7,400만 페소를 미납했다고 발표했다.
벨라스케스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우리는 돈을 지불 하지 않으면 비행을 중단하라고 말했는데, 매그니 차터스사는 부채를 인정했고, 우리는 규정 이자를 포함한 지불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현재 해당 항 공사는 부채를 계속 갚아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 에 따르면 매그니차터스는 계속 비행하고 있고 부
채의 83%를 감면받은 상태다.
아에로마르(Aeromar)사의 경우는 상황이 더 심 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벨라스케스 부제독은 “그들
은 재무부, 노조, 사회보장위원회(IMSS) 등에 7억 5 천만 페소의 부채를 안고도 계속 비행했다”며, “우 리가 그들에게 계속 독촉했지만 그들은 지불을 거 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유주가 멕시코에 거주하 지 않으며 소유 자산도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이후로 비행을 중단시켰 고 지금은 파산 절차가 진행 중이므로 그들이 가진 몇 안 되는 자산을 노조에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벨라스케스는 해군부가 공항을 운영하면 서 있었던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약
10,629.425kg의 불법 약물, 마약 등을 압수한 것을 강조했다. 또한 총 10만3천78건의 분실물을 회수하 고 819건의 여행 가방 절도를 막았다고 덧붙였다. 카를로스 벨라스케스 티스카레뇨 전 멕시코시티 국 제공항 대표는 지난 3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하다 현 재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멕시코 심영재 기자>
중국 항공기, 멕시코시티 직항한다
시티까지 16시간 소요, 화요일과 토요일에 출발
반대 방향 첫 비행은 오는 12일 시작되며, 21시간 20 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과 일요일에 출발 한다. 중국행 노선에는 티후아나(Tijuana)에서 잠시 급유가 있을 예정이며, 이 시간 동안 승객들은 기내에 서 대기하면 된다.
CNN에 따르면, 이 항공편에는 에어버스 A350이 투 입된다. 14,147킬로미터(8,790마일)의 대륙 간 거리를 비행할 예정이므로 중국 공항에서 출발하는 가장 먼 직항항공편이 될 전망이다. OAG 항공 분석 데이터베 이스에 따르면 세계 최장 비행거리 8위를 차지하게 된 다. 현재 세계 1위는 싱가포르항공이 운항하는 15,332 킬로미터의 싱가포르-뉴욕 노선으로 편도로 약 19시
간이 소요된다.
지난해 중국은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 작된 이후 처음으로 여행객들에게 국경을 다시 개 방했다. 그 이후로 중국내 항공사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중단되거나 대폭 축소되었던 항공편 노선, 특 히 미국과 유럽 전역으로 향하는 장거리 노선을 복 원하고 있다. CNN은 중국 국영 언론사 신화의 보 도내용을 인용하면서 중국남방항공은 2017년 4월 광저우-밴쿠버-멕시코시티 노선을 취항하여 중국 항공사 최초로 멕시코로 가는 항공편을 운항한 바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심영재 기자>
멕시코 북부에 있는 미국 접경 도시에서 사용 목적 을 알 수 없는 수상한 땅굴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은 3일 산루이스리오콜로라
도 지역 국경 장벽과 인접한 곳에서 미국 애리조나 쪽
으로 향하는, 완전히 뚫리지는 않은 지하 터널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소노라 검찰은 보도자료에서 "지난 1 일 경찰이 감시 업무를 수행하던 중 국경 순찰대원들 과 함께 터널을 찾아냈다"며 "삽, 쇠막대기, 망치 등 굴착에 사용된 각종 도구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터 널 입구 주변은 이 지역에서
가려져 있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멕시코 당국은 불법 이민자들의
운반을 위한 통로로 보고, 터널을 파는 데 관여한
이들의 신원 파악에
ㅣ손영한의 서울맛 인생맛ㅣ
바다 영양 별미 ‘멍게비빔밥’
이제 완연한 봄볕이다. 5월이면 항상 떠오르는 것이 있다. 20여 년 전 국도 5호선 거제~마산 간 도
로 설계를 위해 거제도에 현장조사 차 출장으로, 그
당시에는 교통편이 쉽지 않아 최소 1박2일 일정으 로 가야 업무를 마칠 수 있었던 시절이다. 저녁 식
사를 위해 들어선 식당에 그때는 생소한 ‘멍게비빔
밥’이라는 메뉴가 보였다. 멍게는 생으로 초고추장
에 찍어 먹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 터에 멍게를 밥에
비벼 먹는다고?
나에게 멍게의 기억은 어머니 따라 동대문시장
에 갔다 오는 길에 멍게·해삼이라고 쓴 허름한 박
스 종이를 걸어둔 리어카에서 무에 꽂혀있는 옷핀
으로 멍게를 달콤한 초장에 찍어 먹었던 것이 처음
이다. 싱싱한 멍게는 뭉툭하게 돌출된 꼭지를 칼로
자르면 물이 찍~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데, 돌기로
가득한 붉은 껍질을 벗기면 노란 속살이 반들거리
며 분리된다. 접시에 썰어주는 멍게 위에 뿌려준 초 장은 어찌나 맛있던지 접시를 깨끗이 비웠던 기억
이 떠오른다. 잘라낸 꼭지 부분은 입에 넣고 조물조
물 씹으면 껍질 안에 붙어있던 멍게 조각이 툭 빠져
나오며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멍게 살은 내게
주시고 딱딱한 꼭지를 드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그
리움으로 피어난다.
신선한 바다 향을 듬뿍 머금은 멍게! 수분이 많 고 부드러운 섬유질로 이루어져 먹기도 좋고 부담 이 없다. 노란 황금빛 멍게를 입에 넣으면 바다향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약간 쌉쌀한 맛이 나다가 뒷맛
은 은은한 단맛이 있는 실로 묘한 맛이다. 쫄깃하면 서도 부들부들한 식감이 독특하다.
멍게는 5월을 중심으로 초여름까지 제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데 이는 다른 철에 비해 글리코겐의 함량이 많기 때문이다. 혈압을 낮추고 당뇨, 피로회
복에 좋으며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소화개 선·장 건강 증진에 좋고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
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특히 멍게를 먹을 때 느껴 지는 알싸한 특유의 맛이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억 제시켜 숙취해소에 좋다고 한다. 해삼·해파리와 함 께 바다의 ‘3대 저열량 식품’으로 바다의 보물로 불리며 프랑스, 홍콩, 일본 등지에서도 식용으로 사 용된다.
이런저런 옛 생각에 잠길 즈음 주문한 멍게비빔 밥이 나왔다. 약간 얼린 듯한 네모 모양의 멍게가
따뜻한 밥에 사르르 녹으면서 멍게의 황금빛 육즙 에 밥은 순식간에 멍게 향으로 뒤덮였다. 멍게를 비
빈 것이 아니라 멍게 향을 덮어쓴 듯한 착각이 후각
을 통해 들어오고 씹기도 전에 입속에 향이 넘친다.
거제·통영에서나 맛볼 수 있는 맛의 별천지였다.
멍게비빔밥을 처음 만난 그때의 신선한 맛과 바다
향이 이어지는 멍게의 향연, 훌륭한 로컬푸드이다.
누군가 멍게는 향과 쌉쌀한 맛으로 먹는 그 자체로
완성된 해산물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백만석
이 집이 아직도 거제에 있는 ‘백만석’이다. 십수 년
전에 식당 벽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매년 4~6월
에 거제에서 생산되는 살아있는 멍게를 구입, 멍게 속 의 뻘을 제거하여 다진 멍게를 약간의 양념과 간으로
버무려 저온에서 반 숙성시킨 다음 먹기 직전에 살짝 얼려 네모꼴로 된 멍게를 썰어 넣고 참기름, 깨소금, 김가루 등을 따끈따끈한 공깃밥과 쓱쓱 비벼 드시는 비빔밥”이라고...
이 식당은 멍게를 잘게 썰어 숙성 후 얼려 납작한 아 이스바처럼 썰어낸 멍게 조각은 이 집의 시그니처로,
따뜻한 밥 위에 얹으면 멍게가 샤르르 녹으면서 멍게 즙의 향을 뿜어낸다. 쓱쓱 비벼 한입 베어 물면 싱싱한 바다향이 콧속으로 훅~ 들어와 몸속 가득 퍼져나간 다. 참기름, 참깨, 김가루가 싱싱한 멍게 맛과 어울려 고소하다. 멍게의 독특한 조리법으로 맛과 향이 뛰어 난 ‘바다 영양 별미’이다. 처음에는 멍게가 4조각(?) 이었으나 3조각으로 바뀐 것이 좀 아쉽다.
충무집
을지로에 ’충무집‘이 있다. 회와 도다리 쑥국을 전
문으로 하는 집으로 이즈음 선보이는 ‘봄도다리 쑥국
과 멍게밥’ 메뉴는 미식가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하다.
멍게를 잘게 썰어 양념 후 숙성 젓갈을 만들어 밥 위에
얹고 김가루와 함께 비벼 먹는 멍게밥이다. 쑥국의 맑
은 국물과 함께 먹으면 고소해서 현지 맛을 느낄 수 있
는 멍게젓을 사용한 비빔밥이다. 숟가락으로 아무리
뒤집어 봐도 잘게 썬 멍게 속살과 김, 통깨가
어볼 만한 메뉴인듯하다. 젓갈을 따로 팔기도 한다. 몇 년 전 통영에서 깐 멍게를 주문하여 싱싱한 생 멍게 덮밥을 만들어 먹은 적이 있다. 얼린 양 념멍게비빔밥, 젓갈멍게밥이 아닌 생멍게 로 비빔밥을 만드니 5월 멍게의 노란 멍게 즙이 밥알을 코팅하여 바다 내음의 멍게 향 이 진하고, 쌉싸름한 맛도 기분 좋은 제철 음식이 된다. 아내의 아이디어인 생멍게 덮 밥은 멍게의 씹히는 식감도 일품이다. 생멍 게는 갖은 야채와 달콤한 초장과 함께 비벼 먹으면 좋고, 제철 멍게는 약간의 소금으로 간하여 냉장고에 두면 숙성되면서 그 향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5월이 되면 어머니와 시장을 오가며 먹던 멍게와 초장 맛이 지금도 나에게는 한결같은 마음 속의 보물인 것처럼, 거제에서 느꼈던 황홀한 그 맛 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나른한 봄철 쌉쌀한 맛의 멍게로 입맛도 찾고 기운도 북돋을 겸, 기분 전환을 위해 맛의 별미 멍게비빔밥을 찾아 나서야겠다. 바 다의 풍미 멍게 브라보!
[옛 친구 (써니)]를 샌프란시스
코에서 찾습니다. 약 25년전 엘에 이에서 시애틀 페더럴웨이로 이주
한 써니 (정필란)를 선영이가 연락
기다립니다. 그당시 5~6년 식당을
운영한것으로 아는데, 혹시 아시는
분은 계시면 연락 바랍니다. 415-660-8760(박선영)
[남59년생 재혼] 연상연하 상관
없음, 명랑한 성격의 여성분 원함 213-807-5285
[남57년생] 시민권자, 크리스챤, 콜로라도, 남은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자상하고 포용력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며 다정
다감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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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60대 초반] 시민권자, 성실, 자
상함, 기독교인, 신분상관 없음, 좋 은 인연을 원합니다. 213-807-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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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매니저는 아니었다.
남성 한분이 늦는 바람에 파트너가 없었던 그 여성과 잠시 얘기를 나눴었다. 얘기를 하 다 보니 성품이 선하고 배려심이 많은 분이라 는 게 느껴졌다.
남성이 늦으면 기분이 안좋을 수도 있는데, 이 분은 “매니저님과 얘기 나눌 기회도 있어 서 좋고, 계속 남성분들과 얘기하려니까 긴장 의 연속이었는데 조금 쉴 수 있는 것 같아 오
것 같다고 했다. 이렇듯 누 구 탓을 하기보다는 상대
만남이 진행되었다. 여성과 인연이 된 분은 공기업 퇴직을 앞둔 63년 생 남성이었다. 평소에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회 가 는 것을 좋아하는 분으로 음악을 전공한 여성과 어 울리는 부분이 많았다. 이분도 처음에는 여성의 사 진을 보고 본인하고는 맞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어렵게 설득했는데, 만나보니 서로 대화가 잘 맞 았다고 한다. 남성들은 여성의 외모를 많이 본다고 하는데, 배우자 만남에서 남성들은 예쁘고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부드럽고 선한 인상을 선호한다. 그래서 이 여성처럼 인상이 강하면 만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물론 첫인상이 좋으면 또 만나고 싶 은 마음이 든다. 그러나 첫 인상이 그 사람의 전부를 말해주지 않 는다. 첫 인상이 좋아서 만났는데 만날수록 안좋은 부분이 발견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첫 인상은 안 좋은데‘볼매’(볼수록 매력)인 사람도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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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휴람 의료정보ㅣ
여성의 일생은 호르몬 롤러코스터…연령별 검진, 이것만은 꼭!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연령대별 여성분들께 추천드리는 여성검진에 대해서 휴람 의료네트워크 중 앙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심 유진 교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여성은 일생동안 생리, 임신, 출산, 폐경(완경)을 거
치면서 몸과 마음에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 물론 호르 몬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증상일 수 있지만 가볍게만 생각하면 질병을 알리는 위험신호도 놓칠 수 있다. 여 성이 생애주기별로 챙겨야 할필수 검
진들을 살펴봤다.
■ 10대…산부인과 검진
산부인과는 보통 성인이 돼야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10대 청소년기는 초경 후 본격적으로 생리를 하는 시기 인 만큼 이상이 있으면 늦지 않게 산부 인과를 찾아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아직 호르몬이 확립되지 않아 생리주기가 불규칙할 수 있지만 무월경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생리 통이 지나치게 심해 일상생활에 영향
을 미친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세균감염에 의한 세균성질염도
를 챙겨야 한다.
대표적으로 자궁경부암은 20세부터 2년에 한 번씩 무
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단 생리가 끝난 직후에는 검사결 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 생리가 끝난 지 3일 이상 지 난 뒤에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30세부터 검사를 권장한다.
또 이때부터는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통해 이상이 있는지
살피는 것이 좋다.
특히 생리 시작 일주일 후에는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후에는 호르몬이 급감해 골다공증 발병위험이 높아지 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54세•66세 여성을 대상으로 무 료 골밀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60대 이후…치매선별검사
60대 이후에는 신체 여러 곳에 질환이 발생하기 쉽 다. 기본검사는 물론 몸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해
발생할 수 있어 외음부를 청결하게 관 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심유진 교수는 “질염이 발생하면 평소보다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색깔이 달라지고 생소한 냄새가 난다”라며 “약국에서 판매하는 질정 등은 종류에 따라 세균성질염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질염은 원인이 다 양해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통해 정확히 확인하 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 20~30대…자궁경부암·유방암검사
20~30대부터는 여성암에 경각심을 갖고 관련 검사
시기로 이때 자가검진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멍울이 만 져지거나 멍울 주변의 피부가 변하는 등 평소와 다른 이 상증상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 40~50대…골밀도검사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서서히 폐경에 이르는 시기이다. 이때는 다양한 질병이 도미노처 럼 찾아올 수 있어 필요한 검사는 물론 몸의 상태를 세심
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할 검사는 골밀도검사이다. 에스트 로겐은 뼈 건강에 더없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50대 이
못한다. 치매가 아니더라도 기억력저하가 분명 한 경우 6개월~1년 간격을 두고 인지기능검사를 받아 변화를 확 인하는 것이 좋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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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준 대장항문병원 (832)303-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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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보성형외과 (713)526-1200
니코 성형외과 (713)96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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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주 카이로 프랙틱 (713)894-1263
DR.강 물리치료 (832)516-2156
켐벨 메디컬 크리닉 (713)364-9921
텍사스 스파이널케어 (713)27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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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케어치과 (713)983-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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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치과 (281)33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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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구치과 (713)783-5560
김제범소아치과 (281)394-2520
-Emergency Center (832)358-0200
▶ 보석
리보석 (713)461-1410
비소넷 시계점 (713)271-8003
Texas Gold&Silver (713)932-1234
3Gem&All (281)520-7038
▶ 보험
이서니보헙 (832)581-3461 (832)633-2685
변재성보험 (713)679-0050
기독상조회 (469)774-6760
최인섭보험 (713)952-8989
안명선보험 (281)300-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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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향목 건강마을 (713)932-9212
현대백화점 (713)464-4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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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관리 Whata Pool Service (832)798-5611
에이원 풀서비스 (713)478-0818
▶ 스파 강남스파 (281)859-9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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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한식
보리 (832)740-4350
브레이커스 바베큐 (281)623-9290
소공동순두부 (832)321-3448
스톤에이지(석) (832)321-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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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 & 렌트 / 아파트렌트 상가 오피스 임대
명동교자 (281)888-3141
압구정소주바 (713)449-3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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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요리(KATY) (832)974-4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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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니부동산 (832)633-2685 (832)630-4240
휴스코(쟌윤)부동산 (713)385-2156
소진아부동산 (713)820-1784
서경선 부동산 (832)671-6500
모닝스타 부동산 (713)248-8818
서영일 부동산 (832)523-9540
조재흥 부동산 (832)613-4044
크리스남 부동산 (281)704-5616
안진숙 부동산 (713)365-9111
또바기 부동산 (281)925-8486
이호선 부동산 (281)236-4065
최재호 리얼터 (323)839-0651
완이 부동산 (832)566-7356
앤 박 부동산 (281)979-3785
이경호 부동산 (832)606-0672
홈플러스 부동산 (713)985-9829
김계옥 부동산 (713)705-9028
백옥희 부동산 (281)856-9195
월드와이드 부동산 (281)979-3785
박광호 부동산 (281)731-0038
김언규 부동산 (832)549-0282
폴 윤 부동산 (832)257-2159
차상철 부동산 (832)368-1368
김세미 부동산 (832)657-9527
찰스권 부동산 (281)685-5415
정재훈 부동산 (832)661-3670
KW메모리얼(재리)부동산 (832)455-4275
▶ 불교
남선사(조계종) (713)467-0997 (713)467-0998
성운사 (409)925-1032
정토회 (832)798-3357
원불교 (713)935-9111
▶ 사진
김정식 웨딩포토 (832)651-6420
▶ 선물센터
요리요리 Yori Yori (281)394-2080
Rice Village (213)308-6673
바베큐가든 (713)461-9494
고려원 (713)468-2800
서울가든 (713)935-9696
백두산가든 (713)973-0044
독도횟집 (713)827-8808
소나무가든 (832)767-6818
고향집(하윈) (713)772-1204
코리아하우스 (713)966-9267
본가 (713)461-5265
장금순두부 (713)773-2229
명동식당 (713)779-6965
두부촌 (713)777-9889
아리랑 (713)988-2088
정든집 (713)973-2033
줌마 H-mart (713)722-0700
비비조 H-mart (713)468-0606
김샤부 (713)463-8870
JUNE (832)683-4315
Ko(코리안그릴) (409)299-9758
-중식
만나분식 (713)467-6965
송정원 (832)379-8881
교자왕 (713)988-2388
산호정 (713)640-1654
홍콩반점 (832)242-3123
Lambo부페 (713)783-6838
-일식
Krazy Katsu&Udon (346)571-1140
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치킨
올리브치킨 (832-321-5364)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717-8176
빠삭치킨 (713)492-2535
▶ 식품점
H-Mart (713)468-0606
렌치마켓 (713)932-8899
왕글로벌(주)한미 (713)789-5313
홍콩마켓 (281)575-7886
비엣호아 (832)448-8828
▶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713)468-4230
이글할로우 (281)531-6402
셔우드 포레스트 (832)564-6744
맥아더 아파트 (713)835-2441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SKC 디렉티비 (832)602-8202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고려여행사 (713)461-4177
▶ 이사/택배
이사나라 (832)708-6240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융자
조명희융자 (713)596-2817
김새로미융자 (713)273-1834
이서니융자 (832)633-2685 (832)581-3461
양경희융자 (713)541-9500
▶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American first national Bank
Houston Branch (713)596-2817
Spring Branch (713)273-1838
Katy Branch (281)762-6685
Harwin Branch (713)273-1888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11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
현대 파파존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TOYOTA(Don McGill) 아론 김
Aaron.K@ToyotaR.Us (832)683-3691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 (832)768-5372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 장학재단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 .....(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 제과점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 (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 .....(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레슨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SAT, ACT & 모든 고등 수학 영어로 과 외 (832)860-1052
발렛 바, 피스니스 스트레칭 개인레 슨 (714)472-0518
▶ 방어운전학원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 (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피아노레슨 (720)278-682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214)724-8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