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정기총회에서 결정 [보도자료=재미대한체육회] 무산될 위기에 놓였 던 2025년도 미주체전이 내년 6월 텍사스주 달라스 에서 열린다. 달라스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이 지난 24일(토) 라스베가스 골드코스트호텔에서 열린 재
미국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3회 미주 체전(정식명칭: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을 달라스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미주체전은 미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한인사회 행 사 가운데 하나다. 코로나가 심했던 2021년을 빼면 1981년부터 40년 넘게 2년마다 계속 열렸고,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대회에는 3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 가했다.
하지만 내년도 6월 대회 개최(유치)권을 갖고 있
었던 LA체육회가 지난 1월 텍사스 휴스턴한인회관 에서 열린 재미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개
최권을 반납하겠다고 밝히면서, 내년 대회 개최에 먹구름이 꼈다. 그 뒤로도 큰 재정이 드는 이 대회를 주최하겠다고 나서는 지역 체육회가 없었다. 달라스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마이크)이 재미국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3회 미주체전 을 달라스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달라스체육 회 크리스 김 회장(마이크)이 재미국대한체육회 정 기대의원총회에서 제23회 미주체전을 달라스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는 LA, 뉴욕,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30개 지 역 체육회와 축구협회, 농구협회, 탁구협회, 골프협 회 등 20개 종목별 협회로 구성돼 있다. 재미대한체 육회에 따르면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 은 미주체전을 계속 이어나갈 방안에 대해서 논의 했고, 존리 재미대한농구협회장은 “미주체전을 재 정 고민 없이 개최하려면 확고하고
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총회에서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장은 달라 스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 재미야구협회 정덕 회장, 재미태권도협회 권기문 회장을 포함한 신임 대의원 들에게 인준장을, 신임 본부 임원에게 임명장을 수 여했다. 종목별 협회들은 올해 10월 경상남도 김해 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기대하는 메달 수를 밝 혔고, 이정원 청소년육성위원장은 청소년 육성 프 로그램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호소
자동차 보험료는 2년간 40% 폭등
미국에서 생활하는 중산층 이하의 한인들이 지난 2 년간 보험료와 렌트비, 보육비가 급등해 물가진정을 체감하지 못한 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대다수 미국 서민들 모두에게도 적용되는 이러한 생활고의 현상은 지난 2년간 자동차 보험료가 무려 40%나 급등했고, 렌트비 등 주거비는 13%, 전기료는 10%, 데이케어는 새 학기때에는 한두달 사이에 600달 러나 폭등함으로서 드러나고 있다.
미국의 CPI 소비자 물가는 2022년 6월 9.1%까지 치
솟았다가 2년후인 올 7월에는 2.9%로 3분의 1 수준으
로 진정됐으나 대다수 서민들은 거의 체감하지 못하
고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다. 서민들이 물가진정을 체
감하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주된 이유는
자동차 보험을 비롯한 보험료, 렌트비 또는 모기지와
유틸리티 빌을 포함한 주거비, 어린 자녀들을 보내야
하는 차일드 케어 보육비 등이 유난히 많이 올랐기 때
문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적했다.
4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의 물가가 3분 의 1수준으로 진정된 2년 동안 자동차 보험료는 무려 40%나 폭등했다. 자동차 보험료와 수리비를 합한 교
통비 전체도 2년간 18%나 올라 있다. 전체 교통비가
2년간 18% 올라 한달에 300달러를 들이던 사람들이 355달러로 55달러를 더 쓰게 된 것 으로 계산되고 있 다. 더욱이 자동차 보험료가 너무 올라 자동차 보험없 이 운전하는 경우가 크게 늘면서 새로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렌트비와 전기료가 2년간 각 10%씩 오른 것을 비롯
해 모기지 상환금을 포함한 주거비는 2년간 13% 올랐 다. 렌트비나 모기지 상환금이 3000달러인 경우 2년 간 13% 오른 것으로 계산하면 한달에 400달러씩 더내 고 있는 셈이어서 서민들의 가계경제에선 큰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각종 서비스 비용도 2년간 11% 올랐으며 전기료는 10%, 식료품 가격은 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자녀들을 두고 있는 일하는 부모들은 2년간
6.4% 오른
기에 맞춰 1800달러로 또 오른다고 토로했다. 좀더 싼 보육시설을 찾으려 시도했으나 시설이 부 족한데다가 거의 모든 시설이 똑같이 올렸다는 점을 알고 크게 당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서민들은 물 가진정 발표와는 달리 매일 사야하는 식료품 가격, 그 중에서도 계란과 고기류 등이 많이 올라 있고 의무적 으로 구입해야 하는 자동차 보험료, 맞벌이를 위해선 필요한 보육시설 비용 등이 전체 CPI 보다는 최소 3배 내지 최대 10배나 급등해 있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 으로 해석된다. <정리=코리아월드 편집국>
1956년에 설립된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지구촌 교류와 아시아권에 대한 이해를 높 이기 위해 휴스턴을 비롯해 전 세계 16개
지부 사무실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2017
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38대 외교부 장 관을 지낸 강경화 회장은 지난 4월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로 취임했으며, 아시아소사이어티 사상 최초의 한인 여성 회장으로 기록됐 다.
그는 이화여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정외과를 거쳐 매
LA 한인회장과 ‘문화전반업무’ 공유
이제인 전 한인회 부회장이 미연방총한인회(이 하 총한인회) 문화특보에 전격 발탁돼 지난 24일
사추세츠 대에서 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석 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UN에서 한 국 대표부 공사 참사관 등으로 10년 동안 활 동한 경력도 갖고 있다.
아시아소사이어티(Asia Society)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의 취임을 환영하는 모임이 지난 26일(월) LA에서 열렸다. 인터콘티넨 털 호텔에서 오찬으로 열린 이번 모임은 3 플러스로지스틱스의 김영석 대표가 주최했 으며 미셸 스틸 연방하원의원,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단 리 액티브USA 회장, 강창근 엣지마인 회장, 바니
싶다”
휴스턴협의회(당시 박요한 협의회장 체제)의 여성커
퍼런스 행사에 참여한 정명훈 총회장과 공식적인 활
동을 함께 하면서 친분을 쌓아온 게 발단이 됐다. 이 제인 특보가 한인회 부회장직을 사임했다는 소식을 접한 총한인회는 이 전 한인회부회장의 총한인회 활
동을 권면해왔고 수락여부를 고심하며 검토해 온 이 특보는 이번 총한인회의 임시총회 행사에 초청을 받 고 참여해 비로소 문화특보 임명 직을 받아들인것으 로 전해졌다. 현재 휴스턴 한인커뮤니티에서 민주평통자문위원 과 청우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제인 총한인회 문
▲ 이제인씨(좌에서 두번째)가 미연방총한인회 문화특보 임영장을 받고 주요인사 들과 함께 기념촬영에 응했다.
▲ 이제인 특보는 임명장을 수여받고 맨 먼저 제임스 안 LA한인회장과 문화전반 업무의 상호간 협조사항을 의논했다.
리 한미은행장 등 20여명의 한인 리더들이 참가했다. 미셸 스틸 의원은 이날 모임에서 “연방의회 활동을 하면서 아직 한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실 감하는데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석 대표는 “강 전 장관의 역 사 깊은 아시아소사이어티 수장 취임을 한인사회와 함 께 축하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큰 기대를 건다”며 “LA 한인사회도 오늘 모임을 계기로 아시아소사이어티와 더 많은 교류를 이어가자”고 밝혔다. 강경화 회장은 “아직 아시아소사이어티 내 한국을 연구하고 알리는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 이라며 “LA 동포 여러분들의 지지와 관심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한국 연구와 홍보를 해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미국 내 여전히 일본보다 경 제, 외교, 문화적으로 한국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공 감하고 강 회장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하기도 했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화특보는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며 한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총한인회의 활약을 익 히 지켜보아온 입장에서, 이왕 문화특보 업무에 발을 디딘
구상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서 총한인회의 위상에 단단히 한몫 하고 싶다"는 포 부를 밝혔다. 이 특보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단 상에서 총한인회 관계자들에게 이제인 문화특보 를 소개한 정명훈 총회장은 "평소 성실하고 열정 있는 자세로 휴스턴 한인커뮤니티의 공식적인 활 동에 임하는 이제인씨를 눈여겨 보아왔다"면서 " 앞으로 총연합회가 전개해나가는 대내외의 많은 행사에서 문화예술의 기품있는 이벤트를 펼치는 이제인 특보의 활약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해 하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제인 문화특보의 임명장 수여를 지켜본 각 지 역의 회장단들에게 축하세례를 받은 이제인 특 보는 맨 우선으로 제임스 안 LA한인회장과 환담 을 나누었다. "차세대의 참여를 유도해 문화전반 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정부 지원을 받아 타인종 사회와의 협업에도 큰 활약을 펼쳐온 안 회장의 눈부신 능력을 배우고 싶다"고 이제인 특보는 조언 요청 했으며, 이에 “지난 LA 한인회 임기 동안 주류 및 타인종 사회와의 협업이 문화 적 측면에서 여럿 있었는데, 앞으로의 이제인 문 화특보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움받아 남은 임기 동안에도 좋은 협업을 많이 이뤄내 한인사회의 영 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일에 이 특보와 함께 하 고 싶다"고 제임스 안 회장이 화답했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관련기사 27페이지>
“행복한 사람이 좋은 물건을 만들 수 있다”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한다
K-이코노미(또는 인더스트리)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번주 [와이드 인터뷰]의 주인공을 떠올리면서 기자가 지어낸(?) 말이다.
기자는 텍사스 시장에서 수출에 기여하는 산업역군들을 만날 때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이상현(영문이름 제이슨 리. 사진) 주재원이 그 중 한사람이다. 텍사스에 K-이코노미의 위상을 뿌리내리며 대한민국의 경제
를 이끌어가는 핵심역할에 열정을 쏟는 그를 인터뷰하기 위해 기자는 꽤나 공을 들였던 것같다. 둘다 짬을 내
기도 여의치않았던 데다가 휴스턴과 킬린을 오가는 거리상으로도 만나기가 수월치 않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 주재원이 달라스로 출장오는 시간에 기자는 그곳에서 다른 행사를 취재하는 일정이 있었고, 두 시간 가량의 데이트 시간을 짜맞추어 어렵사리 그를 인터뷰하는 행운을 만들어냈다.
2022년에 미국법인을 설립해 텍사스 현지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Jeil E&S USA에 서 미국 프로젝트 인허가담당 및 전반적 미국법인 행정업무, 그리고 협력업체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이상현 주재원과 함께 한 시간 내내 기자는 절로 지어진 미소가 함박웃음으로 커져나가는 기분을 한껏 만끽했다.
<대담=임용위 기자>
Q. 간략히 가족소개와 함께, 이민생활을 헤
쳐나가는 데 애로점은 없는지?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3살 딸 하나가 있다. 미
국 주재원이라는 좋은 기회가 나에게 왔지만 사
실 선택하기까지는 많은 망설임과 고민을 하였다.
그 이유는 그 당시 1살 밖에 안된 딸의 육아 문제
가 가장 큰 고민이었으며, 미국에 아무 연고지도
없이 가족을 데리고 타지 생활을 해야 했으므로
그 당시 두려움이 먼저 다가왔었다. 그러나 다행
히도 킬린지역에 한인분들도 계시고 옆에서 도와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지금은 잘 적응하 고 지내고 있다.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게 기회
를 주신 당사 팀장님 이우민 부장님과 김치연 사
장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
Q.J
eil E&S란 회사가 휴스턴 동포들에게 다소 생소하다.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JEIL E&S 본사는 연혁1969년 경상남도 양산 에 소재한 향토 장수 기업이다. 세계시장 확대에 따른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합작사, 말레이시아 합작사 설립을 통해 아시아 시장의 경쟁력 화복 그리고 중국 법인 및 합작사 를 통해 현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계속 나아가 고 있다.
최초에서 최고가 되기까지는 끊임없는 R&D가 필수이다. 1995년 설립한 R&D 센터는 고객 니 즈에 한발 앞선 기술 개발과 산, 학, 연이 함께 하 는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기술 개발과 함께 후배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을 넘 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의 연구와 과감 한 투자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 고 있다. 참고로 JEIL E&S의 본사 매출이 대략 2,500억~ 3,000억 정도라는 점을 소개하면 회사
의 규모를 짐작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Q. 귀사의
홈페이지에서 seal사업부와 starflon사업부의 활약에 눈길이 갔 다?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 먼저 seal사업부는 산 업용 압축 SHEET를 연간 5천 톤, Spiral Wound Gasket을 연간 500만 개 이상 생산 Capa를 확보 하고 있다.
SEMIFLON SEAL 사업부에서는 대표적 산업
용 압축 SHEET인 JOINT SHEET의 생산 설비
인 카렌다 설비에 50" WIDE, 108" WIDE 등 다 양한 규격의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경쟁
력 있는 제품의 생산을 위하여 끊임없는 연구개
발과 설비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1995년 LNG 선에 적용되고 있는 극저온
용 Spiral Wound Gasket의 DNV, Lloyd's, KR 선 급 협회 형식 승인은 당사의 제품 및 기술 개발이 동종업계 중 최고임을 입증해 주고 있다. 무엇보
다 엄격한 국제 환경기준에 부합한 환경경영시스
템은 작업자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그린 작업장 을 구축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1990년 국내 반도체 분야의 발전과 함께 탄탄 한 사업영역을 확대해온 starflon(불소수지) 사업 부는 2006년 확장 설립한 화성공장으로 체계적
인 생산라인을 확보하면서, 일반 사양에서부터 청 정성을 요구하는 사양까지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불소수지 제품은 소구경 튜브를 묶은 하니
캠 구조의 열교환기와 반도체 약품 탱크, 제약, 제 철, 화공 케미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각광받고 있다.
교량 및 건축에 사용되는 슬라이딩 패드, 각종 화학약품 용기로서의 중요성이 더해 가는 전해
연마 탱크 개발과 관련한 발명 특허 기술 취득으 로 선진화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Q. ENG 사업부의 활약도 괄목할만 하다고 들었다. "저희 회사의 ENG 사업부는 국내외의 화공 플 랜트 건설에 참여하여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이 루어 낼 우수한 설계, 시공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기계설치 및 배관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도모 하고 있다. 각종 신규 공장 설립 시 관련되는 인허 가, 자동화와 관련하여 컨설팅 및 설계, Turn Key 공사를 진행하여 고객의 만족에 한발 앞서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반도체 관련 회사의 High Purity Process, Utility, Hook up 설계, 공사를 진행할 우 수한 인재 및 설계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고객에 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린다.
또한 20년 이상의 축적된 기술적 노하우와 경험 을 방탕으로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주 방식의 건설을 하고 있다. 전지급 고순도 약품공 정, 정밀화학 분야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으로 사 업을 수행하면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혁신적이 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Jeil E&S가 텍사스에 진출한 주된 이유 가 궁금하다.
"텍사스는 국내 반도체 뿐만 아니라 2차전지, 화공&제철 PLANT 공사를 확대하기 위한 최고 의 선택지이며, 제일E&S 김치연 대표이사는 더 많은 투자와 사업 확대를 통해 22년 미국 현지 법 인을 설립하였다. 향후 한국 주요 기업들의 투자 를 감안 전문 인력과 미국 텍사스 현지화에 중점 을 두고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미국 동진쎄미캠 수주 성공으로 인하여 미국 에 첫 도약을 이뤄냈고 2022년부터는 JEIL E&S
USA 미국법인을 설립하였다. 아시아를 뛰어넘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출밤점이 됐고 이를 계기
로 당사는 중소를 넘어 중견기업으로, 작지만 강
한 SMALL GIANT가 되기 위한 제일의 도전을
멈추지 않고 전진하게 됐다.
미국의 첫 공사는 성공적으로 완료가 됐다. 더
나아가 요즘 핫한 삼성 테일러 공장과 관계된 플
랜트 수주를 달성 하기위해 당사는 신규 영업중
이며, 지역에 상관없이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많
이 진출해 있는 만큼 당사도 큰 포부를 갖고 새로
운 프로젝트 수주하기위해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 다.
Q.
김치연 사장의 활약을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JEIL E&S㈜의 김치연 대표이사는 국내 반도
체뿐만 아니라 2차전지, 화공 및 제철 플랜트 등
사업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를 최고의
선택지로 삼고 있다. 김치연 대표이사는 2022년
에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더 많은 투자와 사
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국내 대기업과 협력하여 ESG(환 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 할을 하고 있으며, 협력사 생태계 내 ESG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안전한 작
업환경 구축, 구성원의 인권 존중, 환경에 대한 책 임과 윤리적인 기업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향후 제일 E&S는 김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을 바
탕으로 한국 주요 기업들의 투자를 감안하여 전
문 인력과 미국 텍사스 현지화에 중점을 두고 사
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 다.”
Q. 킬린에
자리잡고 활동한 지는 얼마나 됐 나? 그간 이룩한 과정 및 협력업체에 대해 말해달라?
"업무는 약 2년정도 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근 무는 처음이다 보니, 어려운 난항들이 많았다. 예 를 들어 인허가 관련, 미국 건축법, 미국문화 등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 른 사람보다는 조금 더 용감하고 책임감 있는 마 음가짐으로 전념하다 보니 이번 미국 동진쎄미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 각한다.
한국에서 저희를 믿고 따라와준 여러 협력업체 담당자들, 작업자들 있었는데, 이분들도 사실 관 리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한국의 특유한 빨리빨 리 문화가 있어서 미국에 적응하기 힘드신 분들 도 많았고, 그로 인하여 불만들이 여기 저기서 나 오기도 했다. 사실 그런 분들과 업무적으로나, 마 음적으로나 이해시키느라 애도 많이 썼다. 한 예 로 작업자분들에게 소주도 사다 드리고, 저녁에 밥 한끼 하면서 기분 풀어드린 적도 있었다. 그렇 지만 역시나 한국 기술력은 뛰어나기 때문에, 협
력업체 소속 직원분들 작업자분들이 없었으면 이
렇게 성공적으로 공사를 끝내지 못했을 것이다."
Q. 일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도움을 받고 있 는 현지 동포가 있는가
"우연히 주재원 렌트 하우스를 찾다 부동산 사
장에게 CSE, LLC사 김유진 대표를 소 개받았고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고 있 다. 김 대표는 킬린지역의 한인커뮤니티
를 비롯 주류사회에서도 폭넓은 관계성
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뛰어난 비즈니스
마인드로 저희 회사의 전반적인 행정업
무에 많은 컨설팅 도움을 주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휴스턴 한인동포들 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
다면?
"휴스턴은 방문할 때마다 생기가 있고 눈에 띄게 활기가 있음을 느낀다. 그 속
에서 만나는 동포들도 뭔가 도움을 주려고 애쓰 는 친절함에 감동을 받곤 한다. 이에 보답하기 위 해 더 열심히 발로뛰고, 몸으로 마음으로 글로벌 경쟁력에 투철한 사명감을 발휘해야 한다고 다짐 한다.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품질경 영!’ 제일 E&S의 기업 정신을 잃지 않도록 성실 하게 달려가겠다. '행복한 사람이 좋은 물건을 만 들 수 있다'는 제일 E&S의 믿음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소망한다.
순위경쟁 치열한 자동차 시장
4위 현대차그룹,
1·2위 GM·도요타에 도전
친환경·SUV 차량 ‘인기’
3억 미국 자동차 내수 시장을 놓고 주요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2분기 미국 시장 판매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1위 자리를 수성하려는 선두업체와 상위권으로 진입하 려는 후발 주자들의 샅바싸움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올해 2분기에도 GM과 도요타가 1·2순위를 굳힌 가
운데 현대차그룹과 포드, 스텔란티스(구 크라이슬러) 등 3개사의 3위 싸움이 거센 미국의 자동차 시장 동행
을 정리해봤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현대차그룹이 올해 2분기 43만8,602대를 판매하
면서 같은 기간 53만6,050대를 판매한 포드를 맹추
격하고 있다. 지난 분기 현대차그룹에 이어 5위를
기록했던 혼다는 올해 2분기 35만6,457대를 판매하
며 같은 기간 38만4,759대를 판매한 스탤란티스에
자리를 내줬다. <도표 참조>
그러나 자동차 업계에서는 혼다와의 차이가 8만
2,145대, 스탤란티스와의 차이는 5만3,843대로 향후
현대차의 판매실적이 부진하거나 혼다와 스텔란티 스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탈 경우 충분히 순
위가 바뀔 수 있다고 분석한다.
현대차그룹의 미국시장 2분기 판매실적을 살펴
보면 현대차가 21만4,7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고, 기아차는 20만6,839대로 같은 기간 오히
려 2% 감소했다. 현대차의 모델별 판매량을 살펴보
면 전기차 아이오닉5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 고, 싼타페 하이브리드(90% 증가), 투싼 하이브리드 (28% 증가), 팰리세이드(57% 증가) 등이 역대 6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실적 상
승세를 견인했다. 회사 측은 하
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은 39%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
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이 전체
소매 판매의 2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의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2분기
에 1만7,044대를 판매해 전년 동
기 대비 실적이 2% 감소했다. 경기침체 우려 등에 일시적인
타격을 입는 모양새지만 제네시
스는 2022년부터 수십 년 전통
의 닛산 럭서리 브랜드 ‘인피니
티’를 미국 내 연간 판매량을 추
월하면서 저력을 입증하고 있
다. 올해 2분기 판매 기준으로
제네시스는 럭서리 브랜드 포르
9,299대), 캐딜락(3만8,455대), 아우디(4만8,687대), 머세데즈-벤츠(8만4,662대), 렉서스(8만8,740대), BMW(9만1,237대)와는 상당한 판매 격차가 존재한 다.
셰(2만1,304대)의 판매량에는 못 미쳤지만 마사레 티(1,800대), 알파 로메오(2,492대), 램보르기니(687 대), 벤틀리(735대), 롤스로이스(325대) 등을 한참 앞질렀다. 다만 아직 애큐라(3만3,642대), 볼보(14만
인기
3만달러이하 저렴, 세액 공제혜택까지
미국에서 전기차업체 테슬라 중고차가 소비자들 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에 있는 테슬라 공장 인근의 중고차 매장 카맥스에
테슬라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카맥스의 총괄 매니저는 “우리는 최근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들은 항상 전기차를 타고 싶었지만, (전기차)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다”고 말 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고 전기차의 소매 판매는 작년보다 70% 증가했다. 자동차 정보 사이트 아이씨카스닷 컴(iSeeCars.com)은 지난 6월 중고 전기차의 평균 가격이 3만달러 아래로 떨어져 내연기관차보다 저
렴해졌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화재를 일으키는 최대 원인은 배터리 결 함이 아닌 ‘외부 충격’에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25일 전기차 화재 데이터를 전문으로 분석하는 호
주업체 EV FireSafe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 세 계를 주행 중인 전기차 4,000만대를 전수 조사한 결
과 201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발생한 전기차 화재 는 총 511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배터리 제조 결함으로 판명된 사례는 9%(46 건)에 그쳤다. 원인 미상(51%)을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이 미 국 시장에서 판매 순위 4위의 위 치를 견고히 하고 나아가 도요 타와 GM을 위협하려면 모델 라 인업을 더욱 다양화, 세분화하고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하이브리 드 등 주요 세그먼트에서
테슬라의 지난해 거듭된 신차 가격 인하로 중고차 거래 가격 자체가 떨어진 데다 전기차를 중고로 구매 할 때 제공되는 정부 보조금도 최근 테슬라 중고차 판 매 증가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은 신차뿐 아니라 2만5,000달러 이하의 전기차 모델에도 4,000달러의 세액 공제를 주고 있다.
자동차 정보 사이트 에드먼즈의 제시카 콜드웰은 테슬라가 오랫동안 제품군을 새롭게 출시하지 않는 것도 중고차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
슬라는 출시한 지 4년 된 모델Y를 크게 업데이트하지
않았고, 7년 전에 나온 모델3의 신형 모델 역시 외관
확대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 인 것으로 전해졌다.
▲ 중고차 매장에 테슬라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려들 고 있다.지난 6월 중고 전기차의 평균 가격이 3만달러 아래 로 떨어져 내연기관차보다
을 크게 바꾸지는 않았다. 콜드웰은 소비자들이 모델3 중고차를 2만2,000달러에 구매할 수 있고 “이 중고차 는 신차와 그리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블룸 버그는 전기차 시장 전반의 늘어난 생산량을 따라 잡지 못하는 수요 침체로 중고 전기차 시장의 전체 재고는 2021년 대비 4배 수준으로 늘어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Heron Chung(정재훈)
Realter/Energy Broker heron1006@gmail.com
불법 이민자들도 주택 ‘다운페이 보조’
상원 예결위 법안 통과, 집값 최대 20%까지 지원
캘리포니아주 상원 예결위원회가 불법 이민자들도 주정부의 다운페이 보
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지난주 통과시켰다. 이
에 따라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한인 등 불법 체류자들도 주정부 재정지원을 받 아 주택을 구입하기가 한층 수월해졌다. 다만 500억달러에 달하는 주 정부의
재정적자가 가주 경제를 흔드는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납세자에 게 또 다른 부담 늘리는 형태의 법안이 시행을 앞두면서 법안의 실효성을 두
고 갑론을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LA 타임스 등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주 가주 주 상원 예결위원회는 첫 주택
구매 시 집값의 최대 20%까지 다운페이를 보조해주는 주 정부 프로그램(드
림포올)의 자격조건을 ‘서류 미비자’(undocumented immigrant)에까지 확
대하는 내용의 법안인 ‘AB 1840’을 통과시켰다. 2023년 5월에 시작된 드림
포올은 애초 저소득 및 중산층이 주택을 구매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자격을 갖춘 신규 주택 구매자에게 주택 구매가격의 최대 20%까지 대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금 선불금’을 지원하는 형식이다.
납세자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드림포올’은 무이자로 매달 상환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으므로 주민들에게 ‘내 집 장만’의 기회로 여겨지며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대출인은 나중에 집을 매각하거나 명의를 변경할 때 원금과 주택 상
승 가치의 일부를 갚으면 돼 초기 금융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올 해에만 1만8,000명이 2억5,500만달러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에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1,700명이 주 정부로부터 선정돼 각각 최대 15만달러를 현금으로 지원받았다.
‘AB 1840’ 법안의 발의자인 호아킨 아람불라 의원은 “주택 소유로 인한 사 회, 경제적인 혜택은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서류가 미비한 개 인이 드림포올에서 제외된다면 그들은 자신과 가족의 재정적 안정과 개인적
안정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를 놓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주 의 회 상원과 하원은 민주당이 주지사의 거부권까지 넘을 수 있는 ‘수퍼 메조리 티’를 차지하고 있어 이 법안의 주의회 통과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드림포올의 자격조건을 불법이민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법안은 현재
공화당을 비롯한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가주
정부의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납세자에게 또 다른 부담을 주는 정책을 시행하는 게 과연 실현 가능하냐는 지적이다. 퓨리서치센
터가 지난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주에만 불법체류자가 200만명에 달 한다. 주 의원들은 지난 6월 500억달러에 달하는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해 주
정부의 지출을 줄이고 기업 세금을 일시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승
인하기까지 했다.
가주 상원의원인 브라이언 달은 “민주당 의원들은 법을 준수하는 시민과 자
신의 유권자들로부터 돈을 빼앗아 연방법을 어기고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사
람들에게 무상 선물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안의 상원 통과가 유
력한 가운데 이제 공은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넘어간 상태다. 뉴섬 주지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에 서명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주지사 측 대변인은 “주지사는 법안의 장점에 따라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강 조했다.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평통이 거듭나기를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8.15 경축사를 통해 윤정 부의 통일정책 3대비전과 3대 전략을 국민들에게
발표했다. 3대 통일비전 중 첫 번째는 국민의 자유
와 안전이 보장하는 행복한 나라. 두 번째는 창의와 혁신으로 도약하며,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세 번째 는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를 선포하였 고, 3대 통일추진 전략은 첫 번째는 대한민국 자유 의 가치관과 역량개발, 두 번째는 북한 주민의 자유
통일에 대한 열망 촉진, 세 번째는 자유통일 대한
민국에 대한 국제적 지지확보를 위한 발표를 했 다. 특히 미국 국무부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통
일정책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우리 한반도에서, 전쟁을 방지하고 우리의 생 존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유
지하는 가운데, 윤정부의 통일정책, 3대비전과 3대 전략을 환영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좌파와 우파가 싸우는 전쟁터라고 생각합니다!” 반드 시 승리하려면 성실하고 착실한 인간성을 우선 으로 생각하고, 상식 있는 행동과 사회적 정의 감으로 법과 질서를 잘 지키고 정상적으로 사는 것이 정답입니다…
한인사회에서는 명예욕의 단맛을 보았던 사람들 에게 우리 동포사회는 그다지 경의(?)을 표하지 않 는다. 좋은 차를 타고 다닌다 하여 욕할 사람은 없 다. 비 오는 날 흙탕물을 튀기며 달리니까 욕을 하
는 것이다. 돈 많고 좋은 주택에 사는 교수를 존경 의 지표로 삼지 않고, 교수가 지닌 학식과 덕망을 우러러 보기 때문이다. 인격도 없는 자가 감투를 썼다고 지도자인양, 거들먹거리고 다니기 때문이 다…!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에서 높은 직책을 가 진 위원들 때문에 들려오는 잡음이다. 동포사회가
좌. 우로 두 쪽이 나고 그 불협화음으로 엊그제까지 멀쩡한 관계에 있던 사람들이 서로 등을 돌리는 일 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평통은
공해라고 해야 할 것이다. 평통의 역할은 한국의 평
화통일 정책을 자문하고 동시에 한인사회와 미 주
류사회에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
속헌법기관이다. 장미꽃을 볼 때 꽃은 예쁘지만 가 시가 있어 싫다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장미는 원래 가시가 있지만 꽃은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 다. 즉, 다시 말하면 평통은 존재해야 하지만 자질
기대하면서…
이 안 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싫다는 사람도 있고, 평통 은 자질이 안 되는 사람도 있지만 없어서는 안될 친한 단체로서의 꼭 필요하다는 동포들도 많다…
김대중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맞아 창립된 ‘김대중 재단(이사장. 권노갑)이 8월 미국과 캐나다 10개 도시 에서 미주 지부를 출범시킨 후 지난 8월17일 휴스턴에 서 미 중부본부(본부장 박요한)를 출범시켰다. 이 소식 에 휴스턴 동포보수단체 청우회가 김대중 재단 미국
화합의 구심점이 되지 못하고 분열과 갈등의 근원 이 될 때 혐오의 대상이 된다는 점이다…
중부본부 및 지부회 출범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청
우회(회장 이성일), 배창준(전 평통회장. 국제자유주권
총연대 중앙본부 공동대표)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김
대중 재단 출범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김대중 재단 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휴스턴 동포사회에서
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요한 본부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통일정책 자문위원들을 이 해시키고 북미 한인동포들에게 평통을 알리는데 헌신 했다는 공로가 인정돼 윤석열 정부로부터 모란장 훈장 까지 받은 사람이 김대중 재단에서 중요 보직을 맡아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겠다하는 것에 대해 보수 측에서 는 분노와 실망을 하며, 변절도 모자라 배신한 것에 대 해, 휴스턴 동포들에게 김대중 재단의 진실을 알려야 겠다며 보수 단체측에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것이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한인회를 중심으로, 어느 미주지역보다도 공정심과 보수적 가치를 지지하는 성 향이 짙은 지역이기도 하다. 뉴욕, LA, 대도시에 비해 인구수는 5-6만 명이지만 보수 지지층의 결집,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민주주의의 본질은 다양한 생각과, 이해관계를 갖는 사람들이 서로 존중하는 곳 이 휴스턴이기도 하다. 평통의 지체 높으신 위원들이
평통자문위원의 선임도 사무처의 인선 지침과 평 통위원의 사명감이 참고되어야 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단체에서 일 잘한 사람, 똑똑한 사람으로 인 정 받고 싶어한다. 더불어 사는 삶의 슬기와 터득 하지 못한 말과 행동을 하는 이들에게 우리 동포사 회는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 각해 본다…? 이 모두가 정당성 유무를 따지기 이전에 설득력 없고, 지혜로워 보이지 않다. 이 는 똑똑한 척, 잘난척하는 사람들의 업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유명세에 대하여 “세상에 이름 이 2배가 나면 4배의 몸을 낮춰도 부족하고 2배 의 지위가 올라가면, 6배 겸손해도 공격을 받는 다.”며 그런 측면에서 아직도 낮추어야 할 높이 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 것은 사회의 명성과 과대한 사회적 관심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것 이다. 천재 지변이야 하늘의 뜻이니 어쩔 수 없 고, 피해복구야 할 수 있다지만 한번 던진 말과 행동은 다시 수정하고 주워담을 수 없기 때문 이다. 도덕적으로 한인사회로부터 의구심과 불 신을 가지게 하는 일은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삶의 슬기를 터득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이들에게 우리 동포 사회는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 경험은 세월 이 흐른 뒤 그 직책을 그만둔 후 잘못하였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있어 이기심은 어디까지 가는 것일까…!?
파월의장 잭슨홀 연설, “통화정책 조정시기 도래”
▲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지난 23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 엄을 통해 마침내 9월 첫 금리인하를 강력히 시사했다.
‘빅컷’ 여부는 여지 남겨
[로이터보도 번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은 23일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했다.
월가는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9월 17일과 18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첫 금리 인하 를 단행하는 것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등하는 등 시장은 환호했다.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웠던 인하
속도에 대해서는 향후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결정 하겠다며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았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 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이처럼 말하고 “(정 책) 방향은 분명하며 인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 변화하는 경제전망, 그리고 위험 균형에 따 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 상황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이 현재 연준 목표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인플레이션이(목표 수 준인) 2%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것이란 내 확신이 커졌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위험은 감 소한 반면, 고용이 하강할 위험은 증가한 상황”이라 고 판단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노동시장의 추가 냉각을 추
주도 16개주 소송, “불법이민 재앙 악화” 반발
대상 이민자 55만명 추정
조 바이든 정부가 최근 시행에 들어간 미 시민권
자의 밀입국 배우자 구제 조치가 소송을 당하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3일 텍사스주 법무장
관실이 공개한 소장에 따르면 텍사스주를 비롯해
공화당이 주도하는 16개 주정부는 보수 진영의 법
률단체 ‘아메리카 퍼스트 리걸’과 함께 연방 국토안
보부와 알레한드로 마요카스 장관 등 바이든 정부
관리들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주는 텍사스 외에 아이다호, 앨라배마, 아칸소,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오와, 캔 자스, 루이지애나, 미주리, 노스다코타,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와이오 밍 등이다. 이 소송이 제동을 걸고자 하는 연방 국 토안보부의 ‘가족 함께 두기’(Keeping Families
Together) 정책은 지난 19일부터 시행됐다. 이 정책은 약 10년 이상 계속 미국에서 체류한 불법 밀입국자가 미 시민권자와 결혼한 경우에 당사자와 그의 기존 자 녀(21세 미만)에게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인 ‘가석방 지위’(parole in place)를 부여하는 것이다.
다만, 대상자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거나 결격 사 유가 있는 범죄 전력이 없어야 한다. 이런 대상자가 정부 승인을 받으면 3년 이내에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영주권을 따기 전에도 취업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연방 정부는 이 정책의 수혜 자격에 부합하는 대상자가 50만명, 그들의 자녀가 5만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소송을 주도한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연방법은 불법 체류 외국인이 출국한 후 합법적으로 재입국해 거주 허가를 받지 않고는 영주권 등 대부분의 이민 혜택을
‘미주총연’ 성명서 발표
[미주총연 제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 일)가 윤석열 대통령의 제 79주년 ‘8·15 경축사’에 대한 지지성명을 발표
했다.
미주총연은 지난 23일(금) 서정일
총회장, 김일진 이사장, 그리고 임원, 회원 일동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에서 “미주총연은 윤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하여 적극적인 참여와 지
지를 보낼 것을 약속한다”, “미국 바이
든 대통령을 비롯해 상원의원, 하원의
원들에게도 우리의 성명서를 제출하
여 함께 동참하고 확고한 지지를 보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79주년 광복절의 의미
와 관련해 “우리에게 완전한 광복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
라고 경축사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북한에 남북
당국 간 ‘대화협의체’ 설치를 제안하
고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을 확대하
기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 다.
<사진=코리아월드 / 임용위 기자>
구하거나 반기지 않는다”면서 “물가 안정을 향한 추 가 진전을 만들어 가는 동안 강한 노동시장을 지지 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은 금리인하 사이클을 개시하 겠다는 신호를 명확하게 주면서도 그 시기와 속도에 관해선 경제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 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파월 의장의 연설 직후 미 국채 10년물 수익 률은 하락하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대 이 상 상승했다. 파월 연준 의장의 이같은 연설은 금리 인하에 대한 가장 강력한 시그널을 줬다는 점에서 2 년여간 진행돼 온 ‘물가와의 전쟁’ 종료를 사실상 선 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팬데믹 부양책과 공급망 교란 등 충격 여 파로 물가가 치솟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2 년 3월부터 작년 7월까지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 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높인 바 있다. 특히 이 과정에 연준은 2022년 6∼11월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만 4차례 연속 단행하 는 등 과격한 긴축 정책을 펼쳤다.
▲ 밀입국 배우자 구제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로이터]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 이든의 국토안보부는 현행 연방법을 준수하는 대신 불법 체류자 130만명이 연방법을 무시하고 영주권 을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반발했다.
‘2백7십만
미주한인동포들의 대약진’을 선포하다
'미연방총한인회(Federation of Korean American Association)'라는 이름으로 정명훈 총회장 체제의 제 29대 화합임시총회 및 30대 총회장 취임식이 성황리 에 개최됐다.
지난 24일(토) 달라스 DFW 엠버시 힐튼 메인홀에 서 베풀어진 미연방총한인회(이하 총한인회 FKAA) 의 임시총회를 겸한 총회장 취임식은 그야말로 '2백7 십만 미주한인동포들의 대약진'을 다짐하는, '미주 한 인사회를 대표하는 최고봉의 단체'로 우뚝서는 약속 을 선포하는 행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서성교 총괄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29대 화합임시총회를 통해서 117명의 미주지역 전현직 회
장단의 성원으로 정명훈 총회장의 개회선언이 공식화
된 메인홀 행사장에는 미 전역의 한인회에서 활발하
게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을 포함한 유력 정치인들과
법률, 회계,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총한인회의
활약상에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특히 화합임시총회의 '지역한인회의 현황보고' 순서
는 300명 하객의 눈과 귀를 모으는 하이라이트 프로
그램으로 찬사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현직의 한
인회를 눈부시게 이끌어간다는 평가를 대내외적으로
받고 있는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과 이홍기 아틀란
타 한인회장, 그리고 ZOOM을 통한 김광석 뉴욕 한인 회장을 비롯한 몇몇 한인회장의 '지역 동포사회를 뛰 어난 업무처리능력으로 선도해나가는 과정'의 소개에 대다수의 참석자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Lewis paulk (총연 특보)의 '미주총연 화합추진 경 과 보고'에 이은 '정통미주총연의 명칭변경' 건과 '텍사 스 비영리단체로의 등록' 건과 '로고변경' 건 등의 안 건이 상장돼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과되고 난 후, 29대
정명훈 총회장의 30대 총회장의 연임을 결정하는 선
거를 통해 윤대기 이사장의 공표로 정명훈 총회장의
30대 총한인회장직 연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주한인사회 일등 단체'로
우뚝 선다
제2부의 제30대 총회장 이취임식의 사회는 강승원 회장이 맡아 미주한인사회에서 보기드문 축제마당을 방불케하는 경사스러운 자리로 고조시켰다. 참석자 들의 환호속에 연단에 오른 정명훈 총회장은 Salmon Bhajani 텍사스 주의원과 마주하며 취임선서를 공언 했다.
정 총회장은 "미연방총연합회 우리의 로고는 '인도 주의에 대한 헌신을 표방하며, 우리의 미래 계획에 대 한 청사진인 '개혁과 열매'의 상징'"라는 말로 이취임 사의 포문을 열어갔다. "신념이 무장되면 강인해진다. 강인하면 옳고 그름이 선명해지고, 선명하면 결속하 여 나아가 보존할 수 있다."면서 30대 정통총연 총회 장으로서의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FKAA 지식재산 보유 보호를 위해서 연방정부에 저작권 등록을 해 놓 았으며, 둘째, 미래 세대를 위해서 미주 재외동포 청 사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정통 총연은 단순 사조직이 아닌 초기 대한인국민회 중앙 총회가 해외 한인의 최고기관이었던 점을 인정 한 점에 착안해 270만 동포를 대변하는 조직에 걸맞
은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 갈 것"이라고 정명훈
총회장은 소신을 밝혔다. "셋째로 이 과업의 일환으
로 미주 교과서에 한국 역사를 싣는 문제를 미 텍사스
주 의회와 함께 추진하여 이미 교육 당국의 검정을 통
과했으며, 이를 미 전역의 교과서에 수록할 수 있도록
계속 확장하겠다. 그리고 넷째, 미연방 비영리단체의 운용을 면밀히 살펴 AIPAC(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 System으로 upgrade 하겠으며, 다섯째, 한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으로 미 의회를 움직여 문화 공동구를 조성하여 남북의 완 충지대를 조성하겠다. 여섯째 미 전역에 산재있는 170 개 한인회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재 정의 투명성과 예산 확보를 위한 여론 수렴에 착수하 겠으며, 마지막으로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백서를 발 간하겠다. 이는 세계 10위의 경제력과 6위의 군사력을 가진 우리의 모국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정책으 로 미주 270만 동포가 주류 사회에 쌓아온 업적과 미 주총연 한인사를 정리하여 각 분야에서 한민족이 선 도해 낸 이들의 업적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포상하며, 차 세대에게 이정표를 제시하는 지름길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휴스턴을 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Jacey Jetton 텍 사스 하원의원과 연방하원의원에 14번 당선해 국방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Kay Granger의원, Matt Webb Irving city 부시장, 윤대기 29대 미주총연이사장과 이 정순 미주총연회장, 27대와 28대의 박균희 총회장, 최 종현 미국태권도 고단자협회장의 축사에 이은, 김태 호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조롱제 재외동포포럼 이사장 의 ZOOM을 통한 'FKAA 임원단과 이사회, 그리고 모든 한인회장들에게 보내는 격려의 메시지'가 행사 장을 엄숙한 분위기로 유도했으며, 30대 정명훈 총회 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각 지역의 전현직 회장단으로 부터 '미주 한인사회의 구심점으로서 더 큰 도약과 발 전'을 소망하는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단체 기념사진 촬영에 이은 만찬을 끝으로 '재미동 포사회의 권익신장과 미주류사회와의 긴밀한 교류'를 재확인하는 미연방총한인회의 의미심장한 화합의 행 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임용위 기자>
준비되지 않은
1950년 6월에 들어 서면서 한국군은 큰 변화 를 맞게 된다. 이미 떠돌던 전쟁 위기설에 대비, 그간 빨치산 토벌이나 국내 치안 유지 임무에 주
력하던 한국군의 인사 체계 및 부대 배치를 전쟁
을 치르기에 적합하게 재정비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6월 10일에는 각급 주요 지휘관의 대 대적인 인사 이동이 있었다. 사단장을 비롯한 유 능한 지휘관들을 전방으로 보냈다. 그리고 13일
<우남 32>
찰에 체포되었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김일성은 즉 각 석방 시키지 않으면 무력 행사를 하겠다고 으름장 을 놓으며 티격태격하고 있는 상태인데도 남한은 곧
바로 비상 경계령을 풀어 버린다.
그래서 1/2 정도에 해당하는 군인들이 휴가를 떠난 다. 나가서 목욕도 하고 이발도 하고 오라고 내보냈 지만 또 다른 이유들도 있었다. 오뉴월의 농촌은 일 손이 달리는 농번기이기 때문에 가서 도우라는 뜻도 있었겠고. 마침 보릿고개이기도 하기 때문에 ‘앉아서
부터는 야전 부대도 전폭 개편, 전력 보강에 힘 썼다.
다 좋은데, 중차대한 군수뇌부 대이동 작업을
너무 짧은 시간에 그것도 한꺼번에 서두른 것이
문제였다. 새로 배치된 사단장이 주변 지형을 익
히기도 전에, 부하 지휘관을 미처 파악 하기도 전에 북한이 쳐들어 왔기 때문에 새 사단장이 부 대를 장악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심지어 어떤 부대는 임지에 도착하기도 전, 이동 중에 전쟁이 터저버린 것.
찔린 헛점은 또 있었다. 그 동안 소문인 듯 진 실인 듯 번지는 전쟁 위기설에 따라 북한에 대한 비상경계령이 발동과 해제를 반복하곤 해왔다. 6월 11일에 내려진 비상경계령은 23일에 해제된 다. 김일성에게 그날은 남침 준비를 마치고 진격 명령을 대기하도록 지시한 날이다.
그러면서 전쟁의 명분을 얻기 위해서인지 3명 의 특사를 남측에 보내며 메시지를 전한다. 유 엔 감시단에게도 수교할 문서를 직접 전달해야 한다면서 서울로 가겠다 했다. 이들은 당연히 경
비싼 군량미 축내지 말고 어여 나가서 먹고 와’ 라는 서글픈 뜻도 있었겠다.
뭐니뭐니 해도 제일 큰 구멍은 전날 밤 군수뇌부와 전국 주요 지휘관들이 밤늦게까지 술을 퍼마신 것. 6월 24일 저녁에 육군장교구락부 개관 축하 파 티에 참석한 이들이 2차로 몰려간 곳은 국일관. 6월 25일 새벽까지 줄기차게
퍼 마셨다. 그런데 그날 국일관 술값을 계산한 자는 연합 신문 주필 정국은. 그
는 휴전이 된 직후인 1954년 간첩혐의
를 받고 군사재판에 넘겨진다. 재판을
받은지 6개월만에 사형이 집행된다. 그런데 수상한 것은 그에 대한 재판 기록이 모두 사라 진 것. 왜 일까... 만약에 그가 간첩이 아니었다면 목숨 걸고 거금 쓴 멍청한
언론인이 되겠네.
<전쟁은 기습적이고 신속해야 한다.
남조선과 미국이 정신 차릴 틈을 주지 말아야. 남한 자체의 강한 저항과 국제 적 지원이 동원될 시간을 주지 말고 때
를 잘 찾아 제 때 기습 공격하도록> 스
탈린이 내린 이러한 지시대로 김일성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밀고 내
려왔다. 동해안에서는 특수부대를 강릉
일대와 부산으로 상륙시키려 했고 오전 10시에는 북한의 정찰기가 김포와 여의
도 공군기지를 샅샅이 정찰. 정오가 되다 4대의 야크 전투기가 서울 상공을 배회하며 용산역과 통신소 등
지에 폭탄을 투하. 육해공 3면으로 쳐들어왔다.
그 당시 육군 참모 총장은 채병덕 소장. 아직 술이 덜 깬 상태에서 기습 남침 보고를 받은 채소장은 새
벽 5시에 전군에 비상령을 내리고 각 국장을 비상소 집하라는 구두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신 성모 국방장관을 관사로 찾아가 보고
했다. 그 때가 아침 7시경. 보고 받은 신 국방장관은 경무대로 향했고 대통
령에게 <개성이 함락되고 탱크를 앞 세운 공산군이 춘천 근교에 도착했다
>고 보고한 것이 오전 10시 30분경.
그러니까 새벽 4시에 시작된 북한의
남침 사실이 남한의 육군 참모 총장
이대통령을 찾아왔다. 그리고 그가 14시에 워싱 턴의 국무장관에게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내가 보기에 대통령 이승만은 상당히 긴장 한 듯 했으나 태연한 태도를 잃지는 않았다. … 대통령은 나에게 한국은 더 많은 무기, 즉 소총 과 탄약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대통령은 한 국 정부에는 암호 장비가 없기 때문에 맥아더 장 군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했다. … 나 는 대통령에게 미고문단이 38선의 모든 한국군 사단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군의 사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14시에 국무회의를 개최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대통령은 서울에 계엄령 선포를 고려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평상시에 필요할 경우 모든 남녀와 어린아이들까지도 돌맹이나 몽둥이라도 들고 나와 싸워야 한다는 것을 호소 해 왔다고 말했다. … 대통령은 한국이 제2의 사 라예보가 되는 것을 피해야 하고, 현재의 위기가 한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 한번뿐인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한편 무초 대사와 회담을 마친 이 대통령은 13 시경에 주미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장면 대사에 게 <저 놈들이 쳐들어왔어. 우리 국군은 용맹스 럽게 싸우고 있지. 그러나 우리의 힘으로 격퇴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어떻게 하든 미국의 원조가 빨리 도착하도록 노력해야 해> 라고 재촉했다.
오전 11시 35분에 무초 미국대사가
알쏭달쏭 건강상식
Q1. 스트레스는 흰 머리를 나게 만든다?
O속설로만 알려졌던 흰 머리카락과 스트레스의 상관관계가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해 사실 임이 밝혀졌다. 스트레스가 교감신경을 자극해 색을 내는 멜라닌 세포의 줄기 세포 감소 를 유발하는 메커니즘이 밝혀진 것이다.
Q2. 무좀은 완치가 가능하다
O무좀은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장기간이 소요된다. 무좀이 재발하는 경우는 대개 증상이 호전됐을 때 환자가 임의로 치료를 멈추기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무좀균 번식이 줄어드
는 가을에 환자 스스로 치료를 그만두는 사례가 많다. 손발톱 무좀의 경우 완전히 치료가 되기까
지 손톱은 대략 3개월, 발톱은 대략 6~9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Q3. 머리는 일주일에 한 번 감는 것이 모발에 좋다?
머리감기는 두피와 모발의 상태에 따라 횟수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두피가 지성이라면
매일 1~2회 감아 지나친 피지분비로 인한 피부염증을 예방하고, 건성이라면 2~3일에 한 번씩 감는 것이 좋다. 모발의 굵기에 상관없이 두피의 피지 분비 정도에 따라 횟수를 조절 하면 된다. 트리트먼트팩은 두피에 닿게 되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두피와 거리를 두고 도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모발을 건조시킬 때 강하고 뜨거운 바람으로 바짝 말리게 되면 두피 피부장벽
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친 열 자극은 주의하도록 한다.
Q4. 스케일링 후 벌어진 잇몸은 치석 제거 때문이다?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치주질환의 주 원인이 된다. 치아 사이에 치석이 쌓이면서 잇몸이 손상되어 공간이 생기고 내려가게 된다. 스케일링을 후 벌어진 잇몸은 스케일링
을 받지 않아서 치은염이 진행돼 손상된 거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1년에 한 번은 꼭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Q5. 구강청정제나 방향성 치약은 구취(입냄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O일시적일 뿐이지, 완벽한 해결은 아니다. 약제의 효과가 떨어지면 또 냄새가 난다. 오히 려 구강청정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도 권하지 않는다. 빈번한 구강청정제 사용이 구강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혀졌기 때문이다.
Q6. 양치질은 음식물 섭취 때마다 하는 것이 좋다?
O양치질은 음식물을 먹은 후에 치아에 붙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닦아내는 것이다. 세끼 식사는 물론이고, 간식 및 과자류 섭취 후에도 양치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이나 과일 등 간단한 음식물 섭취 후에는 양치질을 할 필요가 없다.
Q7. 물은 일부러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성인은 하루에 물 2.5ℓ 정도를 섭취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섭 취하는 음식에도 많은 수분이 포함돼 있다. 때문에 갈증이 나지 않는데 매일 2ℓ 이상의 물을 꼭 챙겨 마실 필요는 없다.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이 느껴질 때 수분 섭취를 늘리면 된다. Q8. 귀지를 인위적으로 제거해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귀건강에 좋다?
귀지는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으로 산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세균을 억제하는 효 과도 있다. 면봉이나 귀이개로 억지로 귀지를 제거하면 오히려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 있 다. 억지로 안 보이는 귀지까지 제거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Q9. 어두운 곳에서 TV를 보거나 독서를 하면 눈이 나빠진다? X
어두운 곳에서 TV를 보거나 독서를 하면 눈이 일시적으로 뻑뻑해지거나 통증을 느끼기 도 한다. 그래서 눈에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눈 근육이 피로해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Q10. 치질은 수술이 아니어도 완치 가능하다? X
치질은 불편한 병이지만, 치명적인 병은 아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무려 2492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 지난 1905년 이래 119년 만에 발굴된 최대 규모의 다이아몬드 다.
보츠와나 정부는 주먹 크기보다 큰 다이 아몬드 원석을 현지 광산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자신의 자 택에서 다이아몬드를 살펴본 보츠와나 모크
위치 마시시 대통령은 “정말 압도적이다. 내 임기에 볼 수 있어서 행운”이라는 소감을 전 했다. 위 사진은 그가 문제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살펴 보고 있는 모습.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이 거대 다
이아몬드의 무게는 약 500g(1.1파운드)으
로 1905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컬리 넌 다이아몬드에 이어 광산에서 발굴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이다. 컬리넌은 3106캐럿이었으며 이후 보석으로 가공되 어 그중 일부는 영국 왕실 보석으로 자리 잡았다.
폭스뉴스는 이 보석의 가치는 아직 정 해지지 않았으며 어떻게 팔릴지도 미정 이라고 보도했다. 참고로 지난 2016년 동 일한 보츠와나 광산에서 채취된 더 작은 다이아몬드는 6800만 달러(약 910억)에 거래됐다.
보츠와나는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천연 다 이아몬드 생산량을 자랑하는 국가다. 이번 다이아몬
체코의 유명 체조 선수가 독일의 이른바 ‘신
데렐라’ 성 근처 산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결국 사망했다. 이 여성이 사진을 찍으려다 산
가장자리에서 실족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2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 르면, 체코 체조 선수 출신 나탈리 스티코바(23)
가 지난 15일 독일 바이에른주 테겔베르크 산에서 약
80m 아래로 떨어진 후 6일 만에 사망했다. 비극적인 사고는 독일의 유명 관광 명소인 노이슈반슈타인성 근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청한 스티코바의 친구는 체코 언론과의 인 터뷰에서 “(스티코바가) 성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산 가장자리에 서 있었는데 다리 하나가
미끄러지는 듯 보였다”며 “그녀가 미끄
러진 것인지 산 가장자리에 있던 바위가
부서진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고 당시 스티코바는
남자친구와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있었다
고 한다.
스티코바는 사고 후 심각한 부상을 입 고 헬리콥터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됐
다. 그러나 뇌 부상으로 결국 지난 21일
세상을 떠났다.
스티코바가 소속된 소콜 프리브람 스
드를 살펴본 지질학자들은 적어도 10억 년 이상 된 것이며 그 일부는 30억 년 이상 된 광물이라고 밝혔 다. [출처:하이뉴욕 코리아]
포츠 체조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의 훌륭한 친구 이자 체조 선수, 대표, 코치인 나탈리 스티코바가 비극 적인 사고로 인해 영원히 우리를 떠났다는 사실을 알 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나탈리는 짧은 인생 내내 많은 사람에게 미소를 선사했고 우리는 그녀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그녀의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지지를 보낸다”고 했다. 독일 남부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에 있는 노이슈반슈 타인성은 19세기 후반 바이에른 왕국의 루트비히 2세 국왕이 지은 성으로 한해 약 14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다. 디즈니랜드 신데렐라 성의 모델이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오프닝에도 등장하지만 끔찍한 사건의 배 경이 되기도 했다. 한 미국인 남성은 지난해 6월 이 성에서 “멋진 셀카 를 찍을 장소를 알려주겠다”며 미국인 여성 2명을 유 인해 1명을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고 나머지 1명은 성 폭행한 후 낭떠러지로 밀어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출처:조선일보]
'쌀 사재기' 난리난 일본…햅쌀값 최대 40% 뛰었다
쌀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일본에 햅쌀이 출하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격은 평년 대비 40%까지 비싸진 상황이어서 일본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팍팍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일본언론을 종합하면, 지 난 20일부터 니가타현, 후쿠이현, 시가현 등 일본 각지 쌀 생산지에서 햅쌀이 출하되기 시작했다.
일본정부는 햅쌀이 출하하면서 일본 내 수급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케무라 노부히데
농림수산성 차관은 23일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의 폐
회 중 심사에 출석해 “최근 쌀 부족 현상은 햅쌀이 나
오기 전 재고가 줄어든 상황에서 지진과 태풍에 대비
한 ‘사재기’가 발생하고, 오봉(일본의 ‘추석’)으로 유통
이 안되는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24년도 쌀은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수확이 빠 른 곳도 있어, 출하도 빨라질 전망”이라며 “햅쌀 연간 출하량의 40%가 이달 나오는 만큼 쌀 수급 개선을 기
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시장에선 수급 상황 개선을 체감하지 못 하고 있다. 여전히 쌀코너가 비었거나 1인당 구매제한 이 있다거나 즉석밥 종류만 남아 있다는 증언이 적지 않다. 특히 저렴한 쌀 품귀 현상이 심화하면서 서민들 의 주머니 사정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쌀 수급 상황이 개선되더라도 가격 하락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수확시기가 7월로 빨라 햅쌀 시세의 지표로 주목받고 있는 미야자키현산 ‘하야바마 이’(早場米)는 일본농업협동조합(JA그룹)의 매입가가
60kg당 1만 9000엔(17만5000원)을 넘어서 전년대비 40% 올랐다. 쌀 도매 대기업 담당자는 “많은 도매업자 가 재고를 확보하려고 비싼 가격으로 매입하고 있다” 고 말했다. 다른 산지의 하야바마이 역시 소매가격이 5kg당 3000엔(2만7600원) 전후로 전년 대비 2배 오르 고 있어, 햅쌀 유통이 활발해진 9월 하순 들어서도 여
'성형중독' 美사교계 유명여성…과거
한때 미국 뉴욕 사교계를 주름잡았던 억만장자 미 술 중개상 알렉 윌든스틴의 전처 조슬린 윌든스틴 (82)이 공개한 과거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 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각) 피플, 페이지식스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전히 햅쌀 가격은 2500엔(2만3000원) 전후를 유 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 화제된 까닭
윌든스틴은 지난 25일 딸의 생일을 기념해 자신의 인
스타그램에 과거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에는 수십 년 전의 젊은 그와 아기인 딸의 모습이 담겼 다. 윌든스틴은 “내 아름다운 딸 다이앤의 생일을 축하 한다”는 글을 덧붙였다.
이 사진은 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린 것이었으나, 네티즌들 사이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 오며 크게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현재 그의 얼굴과
과거의 모습이 너무 다르다”고 입을 모았다. 페이지식스는 “윌든스틴이 올린 사진 속의 본래 얼
굴과 비교하면 현재 그의 모습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 라고까지 했다. 피플 또한 “여러 차례의 성형수술을 받 은 것으로 유명한 뉴욕의 사교계 유명인이 과거 사진
을 공유했다. 그녀가 그동안 얼마나 변했는지 볼 수 있
다”고 했다.
윌든스틴은 스위스 태생으로, 프랑스 출신의 뉴욕 미
술상이었던 억만장자 알렉 윌든스틴과 결혼해 한때 뉴욕 사교계를 휩쓸었다. 두 사람은 1997 년 파경을 맞았다. 이들은 이혼 소송을 거치면서 미국 타블로이드지 1면의 단골 손님이 됐다. 윌든스틴은 이혼 과정에서 “남편이 ‘늙은 사 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싫어해서’ 내가 성형 수 술을 계속하게 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하지 만 전남편 알렉은 “조슬린은 미쳤다. 자기 얼굴 을 가구의 일부처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말은 듣지 않는다”며 그를 비난, 반박했다. 두 사람을 서로를 비난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다 1999년 이혼에 합의했다. 당시 보도 등에 따르면 알렉은 조슬린에게 25 억달러(약 3조3245억원)를 주고 향후 13년간 매 년 1억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출처:조선일보]
불안 세대
조너선 하이트 저/이충호 역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08월 02일 |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 트의 신작 『불안 세대』가 전 세계를 뜨겁
게 달구고 있다. 베스트셀러 『바른 마음』
으로 ‘영미권에서 가장 논쟁적인 학자’
으로 부상한 그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
어, 인터넷이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
는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1
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선데이 타
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제4의 대전환
십대의 스마트폰과 SNS 규제 논쟁을 불 러일으키고 있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포르노, 중독 성 강한 게임, 자극적인 콘텐츠는 민감 하고 취약한 아이들의 뇌를 어떻게 재편 할까? 과잉보호 양육과 헬리콥터 부모 는 스마트폰이 끼친 해악을 얼마나 크게
27년 전 도발적인 역사 이론으로 전
세계를 매혹시킨 역사학자가 있다. 이
책을 쓴 닐 하우로, 그는 지난 500여 년
의 역사를 철저하게 연구한 후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현대사가 인간의 일
생과 같은 약 80년에서 100년을 주기
로 반복하고 있으며, 이 주기는 네 개의
전환기인 고조기-각성기-해체기-위기로 구성되는데, 항상 동일한 순서로 도래해 20여 년간 지속된다는 것이었다. 그리
증폭시킬까? 하이트는 방대한 데이터와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의 과잉보호와 가상 세계의 과소 보호”가
닐 하우 저/박여진 역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24년 08월 30일
고 지금은 그중 ‘제4의 전환기’인 위기의 시대에 해당한다.
이에 닐 하우는 ‘새로운 예측’을 가지 고 돌아왔다. 2008년 국제금융위기를 시작으로 팬데믹과 내전, 양극화 등은 전형적인 위기의 시대에 나타나는 징후 다. 이 책에서 닐 하우는 지난 역사를 다 시 한 번 세세하게 짚은 후, 2030년대
초반 절정에 달할 지금의 역사적 위기들
김형미, 이지원, 이승연, 이돈구 저 | 비타북스(VITABOOKS) | 2023년 12월 29일
힌다. 그리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회복하기 위해
지중해식 식단은 《U.S. News & World Report》에서 6년 연속 세계 최
고의 건강 식단으로 선정할 만큼 전 세
계적으로 손꼽히는 음식 문화다. 지중해
식사에는 생선과 해산물, 올리브유, 신 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식품이 거의
어렵다는 편견이 있었다. 이에 최근에는
지중해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한국 형 지중해식 식단’이 각광받고 있다.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는 지중해식
식단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한국 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한식에 가 까운 맛을 살린 대중적인 레시피를 모은 책이다. 이 책에 실린 레시피는 세브란 스병원에서 38년간 영양팀장으로 근무
을 점검한다. 그리고 위기의 시대 다음 단계에 찾아올 ‘고조기’의 현상과 변화들 을 예측한다.
이 책은 세계적인 역사학자인 프랜시 스 후쿠야마를 비롯해 에이미 추아, 토 니 로빈스 등의 찬사를 받으며, 오랫동 안 아마존 역사 분야 1위를 차지했다.
[미용사 구함] 워싱턴주 시애 틀 타코마에 위치한 까미유 미 용실에서 경험있는 미용사 구함 253-582-7888
[함께 일할 여성분] 밝은 분위 기에서 같이 일하실 용모단정한 분 구함(개런가능, 숙소완비), 풀 타임(주5일)/파트타임 가능. 수 입 걱정하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뉴욕, 카톡ID : Haesoo1004 ☎917-9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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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렌트] 벨레어 H-mart 인근 ☎346-289-6943(Kim)
[방 렌트] Belt 8+Clay Rd. 한인 교회 앞, 큰방 1, 작은방1 ☎346-381-0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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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기업이라 든든하네”…
20년 사는 임대주택 나온다
#1955년 세워진 일본 건축회사 다이와하우스는 1989 년 자회사 ‘다이와리빙’을 만들어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 했다. 35년이 지난 현재 다이와리빙은 일본 전역에서 68 만가구 이상 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1957년 설립된 미국 부동산업체 실버스타인은 뉴욕 과 필라델피아,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100억 달러 규모의 임대주택을 운영하며 임대료 수익을 얻고 있다. 지역에 따라 노인·신혼부부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앞으로 국내에도 이처럼 집주인이 기업인 임대주택이
늘어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열린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핵 심은 주거 서비스를 다양화하기 위해 규모 있는 임대 전 문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시행사, 보험사 등이 100가구 이상 임대주택을 20년 이상 장기 운
영하도록 신규 사업 모델을 마련했다. 오는 2035년까지
기업형 임대주택을 10만 가구 이상 공급하는 게 목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기존 10년짜리 공공지원 민간임
대주택에 적용되던 임대료 규제를 대폭 풀어준 것이다.
세입자가 바뀌면 시세대로 임대료를 받게 해주는 게 대 표적이다. 현재는 신규 세입자를 구해도 기존 세입자가
내던 임대료보다 5% 이상 올릴 수 없다. 주변 지역 주거
비 물가상승률(CPI)보다 임대료를 더 높게 올릴 수 없는
규제도 풀었다.
임대료를 올릴 때 임차인대표회의와 협의해야 하는 의 무도 없앤다. 세제 혜택도 제공한다. 법인의 취득세 중과 (12%), 종합부동산세 합산을 배제하는 방안이다. 공동주 택·오피스텔 전용 40㎡ 이하는 재산세를 75%, 40㎡~60 ㎡는 50%, 60㎡~85㎡는 25% 각각 감면한다. 임대 수익 만으로 사업이 이뤄지게 하려면 이 같은 규제 완화와 세 제 지원이 필수라고 봤다.
박 장관은 “국내 민간임대 시장은 과도한 임대료 규제, 세제 중과로 인해 규모화·산업화 되지 못하고 개인 다주
택자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영세한 개인 위주
라 전세 사기·깡통 전세 문제가 계속 터지는 실정이다.
장기간 거주가 어렵다 보니 보통 4년 전세가 끝나
면 계속 이사를 다녀야 한다. 그는 “전세
제도는 효용을 다했고 한계점이
상당하다”며 “전세 일변도
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주 거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책이 실현되려
면 반드시 법이 바뀌어야 한다. 민간임대주택 특별
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하는 것. 하지만 현
재 국회는 여소야대 형국
이다. 사업 시행 시 임대료
가 전반적으로 오를 수도
있는 만큼 거대 야당이 동
의할지 미지수다. 아울러
관건은 기업 참여를 끌어
내는 것인데 업계에선 정
책 연속성을 우려한다. 정 권이 바뀌면 제도가 얼마
든지 뒤집힐 수 있어서다.
일례로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에도 비슷한 정책 이 추진됐다. 중산층이 8
스테이’ 제도다. 하지만 고가 월세 논란과 함께 민간 건설사에 각종 지 원을 하면서 규제를 두지 않는 게 맞느냐는 비판이 나왔 다. 문재인 정부는 이에 뉴스테이 명칭을 ‘공공지원 민간 임대’로 바꾸고 임대료 규제를 강화했다. 사실상 10년 후 분양 전환해서야 수익을 거두는 구조였다. 임대료가 낮 아 임대주택을 운영하는 동안엔 적자가 불가피해 기업들 외면을 받았다. 그나마 이번에는 사업모델을 자율형·준자율형·지원형 3가지로 나눠 뉴스테이와 차별화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 이다. 정부 지원이 늘어날수록 임대료 규제도 강화한다. 가령 자율형은 정부 지원이 거의 없는 대신 현행 민간임 대주택 특별법상 규제도 대부분 적용받지 않는다. 초기 임대료 규제(시세 대비 95%)가 없고 임차인의 계약갱신 청구권(2+2년)도 딱 한 번만 적용된다. 4년이 지나면 임 대사업자가 임대료나 계약기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셈이다.
반면 준자율형과 지원형은 순차적으로 정부 지원이 더 많아진다. 이 때문에 임차인이 임대 기간 내내 계약갱신 청구권을 쓸 수 있고 임대료 상한률도 5%로 제한된다. 지원형은 무주택자 우선공급 의무도 부여된다. 다양한 기업의 참여도 독려한다. 보험사의 임대주택 투자를 허 용한 이유다. 기업형 임대사업자간 거래도 가능하게 풀 어준다. 5년 이상 운영 후 임대주택 전체를 포괄해서 넘 기면 신규 사업자라도 기존 사업자의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리츠를 통해 임대주택을 보유하면 임차인에게 우선 참여 기회를 준다. 지분 형식으로 본인이 거주하는 임대주택을 소유하는 셈이다. 연말 배당금도 받을 수 있 다. 고령층 특화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임대주 택인 ‘실버스테이’는 시행령 개정만으로도 가능해 올해 시범사업에 나선다. 기존 10년 민간임대주택도 사업자 의사에 따라 신규 유형 장기 임대로 전환을 허용한다.
[발췌:매일경제]
Korea
정원' 격돌에 與 자중지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다시 맞붙었
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의료 공백 사태의 해법을 놓고 이견
이 도드라졌다. 한 대표가 2026년 의대 정원 유예를 출구
전략으로 제시했지만 윤 대통령은 거부했다. 심지어 한 대 표와의 예정된 만남도 취소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재
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 대표 제안에 힘을 실으며 윤
대통령과 날을 세웠다. 어떻게든 위기를 수습하려는 한 대
표의 '실리'와 지방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의료개혁을 밀어 붙이려는 윤 대통령의 '명분'이 뒤엉켜 미래 권력과 현재 권력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 건강과 안전 지키는 게 최우선" 직진 한 대표는 28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여당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사실상 윤 대통령을 향한 실력 과시로 해석 되는 자리다. 한 대표는 취재진과 만 나 의정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
하는 이유에 대해 “대단히 중요한 이
슈이고, 거기에 대해 당이 민심을 전
하고 민심에 맞는 의견을 전해야 한
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정 갈등 우려에 대해 묻자 “국가의 임무
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게
최우선이고 거기에 대한 논의와 어떤 게 정답인지만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고 답했다. 윤 대통령과의 불협화음을 줄이는 것보다 민심을 받들어 여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게 급선무라는 것이다.
등을 오랫동안 수습하지 못한 책임자는 물러나야 한다”며
당의 중재 역할에 힘을 실었다.
"공개적 불협화음 우려" vs "중재안 시의적절" 친윤계는 '한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며 불만이
상당하다. 친윤계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정부가 추진하 는 사업을 이해당사자가 반대한다고 주저앉으면 앞으로
정부가 어떤 일을 할 수 있겠느냐"며 "의사 부족 문제 해
소는 대다수 국민들이 공감한 사안임에도 한 대표가 공개
적으로 불협화음을 내는 모습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반면 사태가 심각한 만큼 한 대표의 제안을 적극 고려
해야 한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비영남권 초선 의원은 통
화에서 "의료 공백은 자칫하면 정권이 흔들릴 수 있을 정 도로 중대한 사안"이라며 "한 대표의 중재안 제시는 시의
윤 대통령, 한동훈과 약속 취소하며 불쾌감 표출
대통령실은 즉각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료개 혁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입장은 일관된다”며 “한동훈 대
표와 당 쪽에서의 의견과 전혀 무관하게 일관된 입장”이
라고 선을 그었다. 2026학년도 정원과 관련해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고 단일안을 제시하면 논의할 여지가 있
지만, ‘증원 유예’는 어림없다는 것이다. 한 대표의 압박에
윤 대통령은 29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과 30
일 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의 만찬을 모두 취소했 다.
다시 불거진 권력 갈등에 여당 내부도 어수선하다. 친
윤석열계인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료개혁은 한 치도 흔들
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대통령실 주장을 뒷받침했다.
한동훈-추경호 당내 투톱이 엇박자를 낸 것이다. 반면 비
한동훈계 중진 나경원 의원은 SBS라디오에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재안을 계기로 의료
계가 대화에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정부에도
출구 전략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의료계는 내달 초 수시 모집이 시작되는 2025학년도 의
대 정원마저 백지화해야 한다며 반발해 중재안 수용 여부
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한 대표 등이 정부와 별도로 의료
계와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고, 간호법 제정안이 통과
좋은 상식
무더운 여름철엔 악취와 벌레와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싱크대 배수구에는 물이 항상 고여있고 음식물 찌꺼기가 남기 쉬워 악취 와 벌레가 생기기 좋은 환경이다. 초파리같은 날파리는 습하고 따뜻한 곳에 알을 낳기 때문에 싱크대 배수구가 서식지가 되곤한다.
1. 싱크대 배수구의
악취와 벌레를 제거하
는데엔 식초가 유용하
다. 먼저 배수구에 식
초 반 컵정도를 부어
준다. 이후 뜨거운 물
을 부어주면 악취와
벌레를 없애는데 효과
적이다.
이때 사용하는 뜨거
운 물은 팔팔 끓인 물
보단, 끓기 직전 물을 한김 식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초의 산성 성분은 세균을 없애는데 효과적으로 살균과 악취를 방지하
는 효과가 있다.
또한 뜨거운 물은 해충의 알과 유충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뜨거운 물을
부을 땐 한번에 왕창 넣는 것보단, 조금씩 흘려주는 것이 좋다. 배수관이 오 래 됐을 경우 너무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배수관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 소주를 이용해 악취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먼저 얼음틀을 이용하여 소주를 얼려준다.
소주가 잘 얼지 않는 것 같 다면 소주 2: 물 1 비율로 섞
어줘도 좋다. 소주얼음을 배
수구에 망에 넣어주면 끝이 다. 얼음이 서서히 녹으면서
소주에 들어있던 에탄올 성분이 세균증식을 막고 악취를 제거해 준다.
3. 싱크대 배수구 청소엔 과탄산소다를 이용해도 좋
다. 과탄산소다는 배수구에
쌓여있는 찌든 때를 효과적
으로 제거해준다. 먼저 배수
구의 배수구 망을 빼내어 준
다. 그러면 옆부분과 바닥
부분에 관으로 연결되는 구
멍이 보일 것이다. 과탄산소
다가 배수관으로 직접 닿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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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술 한잔 하실래요?” 라고
들이시면 어떤 종류의 술이 생각나시나요? 이
세상에는 아주 다양한 술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대다수의 한국인에게는 ‘소주’, ‘맥주’, ‘막걸리’ 등이 먼저
생각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 나열 한 술 종류들이 예로부터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판매되는 보편적인 주류에 속하고 있기 때 문입니다. 특히 소주와 맥주는 우리나라 술 점유
율 83%로 국민술이라고도 불리웁니다.
하지만 오늘날에 들어서 외국의 술들의 판매
도 높아지며 우리와 아주 가까워졌음을 느낍니 다. 특히 ‘와인’이나 ‘위스키’ 등도 그 몇몇 술의
이름을 알고있을 정도로 술문화는 계속해서 진
화되고 있다고 보여지고 앞으로도 다양한 술의
전파는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 잠시 언급했듯이 술은 많은 종류가 있습 니다. 세상에 유통되는 술의 종류를 모두 나열 하기는 힘들지만 시중에 유명한 보드카, 위스키, 럼, 진, 탁주, 청주, 와인, 코냑, 데킬라 등이 유명 한 술들이며 이 술들은 알콜 도수는 물론이고 맛 도 각각 다릅니다.
간혹 혹자는 이런말을 합니다. “나는 와인만 마시면 그 다음날 너무 힘들어” 혹은 “소주는 알 콜을 끓여서 만든 술이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둘다 맞는 말입니다.
‘술 만드는 원리’
다만 술들을 만드는 간단한 방식만 이해한다면 앞 으로 술을 접할시에 본인과 맞는 술을 미약하게나마 선택할 수 있고 전반적인 상식은 과음도 조금은 막 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술을 만드는 과정은 어떤 술이라도 비슷한 단순한 원리입니다. 당+효모=알콜(에탄올)입니다. 여기서 당을 담당하는 주재료는 정말 다양합니다만 우리가 잘 알고있는 옥수수,감자,쌀,과일 등이 주 원료입니 다. 효모는 말 그대로 ‘효소의 어머니’ 끝에 ‘모’자가 어머니를 뜻합니다. 당과 효모가 만나 밀폐시켜 발 효시키면 그것이 바로 ‘술’입니다.
여기서 당을 담당하는 재료를 무엇을 사용했는가 에 따라 술의 일차적으로 명칭이 바뀝니다. 과일을 사용하면 와인이고(포도 외에 다른 과일사 용도 와인입니다), 보리를 사용하면 맥 주입니다. 쌀을 사용하면 우리가 잘 알 고 있는 ‘소주’입니다. (다만 여기서 말 하는 소주는 전통소주) , 사탕수수를 사 용하면 럼주가 되는 기본 원리입니다.
위에 맥주의 기본이 되는 것을 증류시 켜 증류액을 오크통에 넣으면 위스키가 되는 것이고 와인베이스를 증류 시키면 코냑으로 되는 원리입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소주는 어떨까 요? 위에 말한 전통 소주와는 다르게 일
반적은 소주는 희석주입니다. 대중적인 상품이기 때문에 ‘쌀’과 같은 비싼 재료를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카사바’라는 식물을 씁니다. 참고로 카사바를 말려 전분 덩어리로 만든 것이 ‘타피오 카’입니다. 즉 소주의 주 원료는 타피오카이며 그 것을 발효시키고 연속 증류시켜 약 98%의 에탄 올, 즉 알콜을 만듭니다. 그것을 ‘주정’이라고 부 릅니다. 이것을 물과 섞어 만든 것이 바로 우리가 자주 접하는 일반 소주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당+효모=술이라는 원리인데 여기 서 당으로 사용하는 식품을 무엇으로 사용했는가 가 일차적으로 술의 기본을 결정하고 증류 이후 어떤 추가물을 넣었는가에 따라(진) 혹은 넣지 않 은가에 따라(보드카)와 같은 술이 만들어지며 그 리고 오크통에 얼마나 오래 보관했는가에 따라 위스키 12년산 18년산 24년산 등 또 종류와 가격 이 나눠집니다. 나에게 맞지 않은 술은 이 술이 쌀로 만들었는 지 포도로 만들었는지 혹은 감자로 만들었는지 아가베로 만들었는지 혹은 증류이후 ‘진’과 같이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는 술인지 안다면 더 건강 한 술문화를 즐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술’에 대한 내용으로 내용을 만들어 봤 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위를
ㅣ손영한의 서울맛 인생맛ㅣ
식혀주는 ‘평양냉면’
겨울이 길고 추우며 온통 산악지대인 평안도 일대 에서 가장 흔한 작물은 바로 메밀이었고, 이에 따라 늦가을부터 겨울에 이르기까지 국수를 해먹는 음식 문화가 발달하였다. 이것이 칼바람 쌩쌩 몰아치는 한겨울에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야식으로 먹어야
제맛이던 평양냉면이다.
여름에는 메밀을 구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찬 육
수를 만들기 어려운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옛 문헌
에도 “냉면은 겨울 음식으로 평양이 으뜸”이라 하
였으며 조선왕조 순조, 고종도 밤중에 냉면을 먹는
기분을 즐겼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제는 냉장 시설
이 발달되면서 냉면이 여름에 즐기는 별미로 자리
잡게 되었다. 날이 더워질수록 생각나는 음식! 추운
겨울에 먹던 맛이 본래 제맛이라지만 무더위를 식
혀주는 청량한 맛으로 냉면만 한 것이 없다. 서울에 서는 레시피와 문화가 서울식 맛으로 변화된 평양
냉면으로 정착하였다.
나는 어릴 적부터 어머니 따라다니면서 함 흥냉면의 쫄깃한 식감에 익숙해져 있어서 평
양냉면을 즐기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 다. 그저 시원한 맛에 집 근처 (장충동, 을지 로 3가)의 평양냉면 집에서 시작되었으며 처 음에는 별 맛을 느끼지 못하면서 지냈으나 차 츰 장충동 평양면옥과 을지면옥 냉면 맛이 다
르다는 것과 또 식당마다 육수 맛이 조금씩, 때로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점점 을지면옥보다는 평양면옥을 찾는 횟
수가 많아졌다. 서울의 평양냉면 부류는 장충
동과 의정부 스타일이 있다.
독특한 메밀향과 맑고 심심한 육수를 즐길 줄 모르면 ‘냉면 먹을 줄 모른다’고 핀잔을 듣기 일쑤다. 또한 기 존 유명한 식당과 조금만 맛이 달라도 맛없다는 핀잔 을 듣기 때문에 새로운 식당이 자리 잡기 어렵다. “비
빔냉면을 먹는 건 냉면에 대한 배신”이라든가, “겨자
와 식초를 치면 맛을 모르는 것”, “면을 가위로 잘라먹
는 건 야만적 형태”, “밋밋한 육수를 즐길 줄 알아야 진
짜 냉면 맛을 아는 것”이라고 말하는 유명한 식도락가 들이 있으나 평양냉면 먹는 법은 겨자든, 식초든, 간장 을 듬뿍 넣든, 자기 형편(입맛)대로 즐기면 된다. 규칙
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그래서 평양냉면 맛의 기준은
‘각자가 평양냉면의 맛에 첫눈을 떴던 바로 그 식당이 가장 최고의 맛이다’라고 할 수 있다. ‘평양면옥’
그 식당이 장충동에 있는 ‘평양면옥’이다. 통메밀을
직접 제분하는 식당으로 주문 들어올 때마다 면을 뽑
장충동 스타일은 슴슴함을 특징으로 하는 서울식 냉면 중에서도 유독 담백하고, 물처럼 맑고 투명한 육수와 곡향이 많이 느껴지는 면발로 알려져 있으 며 대표적으로 평양면옥, 우래옥 등이 있다. 의정부 스타일은 소금기가 느껴지는 간간하고 감칠맛이 있 는 육수, 그리고 잘 끊어지는 가느다란 메밀 면발로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이 특징으로 을지면옥, 필동 면옥 등이 있다. 나중에 내가 평양면옥으로 정착한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다. 지금은 우래옥, 평양면 옥, 을지면옥, 필동면옥이 서울 평양냉면의 4대 천 왕으로 불리고 있다.
평양냉면의 정의(?)는 ‘동치미를 섞은 고기 국물 로 맛을 낸 차가운 메밀국수’이다. 이는 요리 방법을 말하는 것이고 맛에 대한 표현은 어렵다.
그 이유는 시대에 따라 메밀의 함량, 육수 의 손맛, 지역과 세대의 차이에 따라 변하는 요리이기 때문에 맛의 기준을 내리는 것은 불 가능하다. 특히 차가운 음식이기에 더욱 그렇 다. 냉면의 맛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면 무심한
듯 맛이 깊고, 밍밍하면서 또 은근하고, 담담
하고 슴슴한 맛, 육수가 맑고 깨끗하고, 뒷맛
이 담백하고 개운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렇
듯 평양냉면만큼이나 맛을 함부로 논하기 어
려운 음식이 있을까?
는다. 그래서 메밀 삶은 면수와 면식감이 탁월하다. 노 포 식당으로 고기로 낸 투명하고 맑은 육수는 슴슴하 고 은은한 육향이 감돌고, 살얼음 없이도 차가운 육수
가 독특하고 정말 맑다.
고명으로는 계란 반쪽과 돼지·쇠고기 편육이 있고
오이와 무절임이 있는 게 보기 좋다. 차가운 편육이지
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여 냉면과의 궁합이 좋고 파
도 약간 올려져 있어 향을 더한다. 육수 맛이 좋은 걸
보면 제육·편육도 새우젓과 함께 하니 술을 부른다. 첫 맛은 육향, 나중에는 메밀향이 스며 있는
밀향이 진수, 특히 육수의 감칠(?) 맛이 그냥 맹물 수준의 맛으로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우나 몇 번 도전으로 나중에는 꼭 리필해서 먹는 마법의 맛이 다. 정말 아무 맛없는(?) 깊은 맛에 빠져든다. ‘육수 지왕’으로 꼽고 싶은 곳으로 아들하고 손뼉 치며 먹 던 기억이 있는 식당이다. 편육과 슴슴한 김치, 배, 계란 지단이 고명으로 놓 여 있고 놋쇠 그릇에 담겨 나와 품위가 엿보인다. 면 먹기 전에 첫 육수를 꼭 먹어보길 권한다. 입이 깔끔 해지고 머리가 상쾌해지는 느낌이 든다. 여기에 곁 들이는 돼지갈비는 최상의 고기로 양념과 질이 확 실히 달라 냉면과 잘 어울려 식사 내내 즐겁다. 백김 치는 여러 번 리필해서 먹는다... 참매미가 “맴-맴-매애 애애 앰~” 울어댄다. 세 상이 온통 찜통이다. 질질 비지땀이 흐른다. 그렇다 냉면이다. 세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 음식인데 냉면 의 기본은 흔들림 없이 이어지고, 푸드러버들이 레 시피가 존재하지 않는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이유는 가게마다 맛이 다 달라서인 것 같다. 아들하고 돼지 갈비와 냉면 먹을 날을 기다리며...
이사대우로 임원에 오른 이후에도 북미팀장, 미주실장, 캐나다 법인장 등 북미 전문가로서의 길을 걸었다. 2018년 미국·캐나다·멕시코 지역을 총괄하는 북미 권역본부장에 임명됐고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미 판매법인장 역할까지 부여받았는데 빠르게 부
사장으로도 승진하며 회사의 신임을 안팎으로 증명했 다. 그리고 지금까지 기아의 북미지역을 총괄하며 회 사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성공은 윤 부사장의 대 표적 업적이다. 그는 캐나다 법인장 시절부터 개발에 관여한 북미 전용 모델 텔루라이드를 북미권역본부장
부임 후 미 슈퍼볼 무대 등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SUV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이후 텔루라이드는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 50만대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 전동화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기아의 미국 현지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2528 대에서 지난해 3만2154대까지 증가했다. 자동차 평가
매체 켈리블루북은 올해 2분기 기아의 미국 전기차 시 장 점유율(5.4%)이 현대차(5.1%)를 앞섰다고도 전했 다.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EV6와 EV9이 이 성장 을 이끌고 있다. 강화된 북미 지역의 위상은 회사 실적 지표에서 가
장 잘 나타난다. 윤 부사장 부임 전까지
북미 지역에서 창출되는 매출은 전체
의 30% 초반 수준에 머물렀으나 그는
이를 지난해 말까지 40% 수준으로 꾸 준히 끌어올렸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 아 창사 후 처음으로 북미 지역이 전체
매출의 45%까지 차지하고 있다.
◇주지사 연일 면담…멕시코 공장 전
기차 생산 여부도 주목 윤 부사장은 7년째 북미 실권을 쥐고
상무였다. C레 벨로 올라선 이들보다도 먼저 북미 지역 총괄 자리를 맡았고 그 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켜온 만큼 그룹은 여 전히 그의 존재가 기아에 필수적이라고 본다. 여전히 북미 외에 기댈 곳이 부족한 상태다. 올 상반 기 유럽 현지 판매량이 7.4% 감소했고 인도에서는 신 차 부재, 중국에서는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력 부족으 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상반기 기아의 인도법인은 작년의 절반 수준인 1077억원의 순이익을, 중국법인은 17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기아는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더욱 고삐를 죄야 한다. 미국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조지아 조립공 장에서 EV9 생산을 시작했으며 10월에는 현대차그룹 의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인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가 가 동을 앞두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 기차 보조금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더할 예정이다. 윤 부사장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전기차 인프라 지원을 확보하고 기아의 현지 리더십강화하기 위해 그 는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주나 조지아주 주지사들을 찾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과 생산 시기 조율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멕시코 지역에서 전기차 생산을 결정할지도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앞서 6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지 사는 자신의 SNS 계정에 "기아가 멕시코에서 전기차 EV6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아는 주지사의 개 인적 발언이라고 해명했지만 현지 공장의 생산능력 등 을 감안하면 증설이나 라인 전환 가능성이 충분한 것 으로 전해진다.
멕시코 승객 32여명 발 동동
멕시코의 유명 놀이공원의 기구가 악천후로 70m
상공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놀이공원 식
스플래그에서 최대 60㎞ 속도로 2분간 빠르게 회전
하는 기구가 운행 중 갑자기 멈췄다. 이 기구는 위아
래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 폭우와 강한 바람이 몰
아치기 시작하자 멈췄다. 기구 높이는 74m로 아파
트 20층 정도다.
승객 32명은 사고 발생 10분 뒤 직원들이 놀이기
구를 수동 조작한 후에야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기
구는 비가 그칠 때까지 운행이 중단됐다. 당시 놀이
기구를 타고 있던 한 승객은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 었다”고 했다. 이를 본 해외 네티즌들은 “기구가 무 섭다. 안전장치가 얇은 줄 뿐인 것 같다” “왜 저런 날씨에 놀이기구를 탄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놀이공원에서 기계가 작동을 멈춰 승객들이 방치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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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적으로 ‘이기적인’사람이다. 다음 순위로 남성은 ‘소비적인’ 여성을 싫어하고, 여성은 ‘가부장적인’남
성을 싫어한다.
인상이 굉장히 좋은 여성이 있었다. 남녀관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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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남성이었다. 그러나 결혼생활은 길지 못했다. 여
성은 사치스러웠고, 결혼할 때 혼수가 아니라 빚을
안고 온 그녀를 받아줬던 남편은 계속 쌓이는 카드
빚에 두 손 들고 말았다. 아름다웠던 그녀에게는 아
직 기회가 있었다. 여성의 외모를 따지는 남성들이
많았고 만남과 연애 과정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 다. 그녀는 자신에게 헌신적인 남성과 재혼했다. 행복할 것
이런 평가가 많았 다. 리더십이 있어 좋다는 여성도 간혹 있기는 했 다.
남성 본인 중심의 사고가 이혼의 이유가 됐을 거라고 짐작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두 남녀가 만났다. 예쁜 여자와 돈 많은 남자를 좋아하는 서로의 이성상이 맞았던 것 이다. 첫 만남부터 불꽃이 튀었다. 여성은 그 동안 자신에게 맞춰주는 남성들만 만났는데, 처음으로 자신을 휘어잡고 끌어당기는 남자를 만나니 금방 빠져들었다고 한다. 물론 남성은 여성 외모에 대 만족이었다.
두 사람은 몇 개월 만에 결혼했다. 여성은 삼혼 이었고, 남성은 재혼이었다. 그게 3년 전 일이다. 여성의 소비성향이 고쳐졌는지, 아니면 남성이 다 감당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지금까지 잘 살 고 있다. 남녀가 서로 기피하는 권위적인 남성과 사치하 는 여성, 확률적으로 희박한 상극의 만남이었다. 그래도 인연이 되는 걸 보면 남녀관계는 100년을 연구해도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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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빌보드 ‘핫100’ 4번째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겸 솔로가수 리 사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네 번째 진입했다.
26일(현지시간) 빌보드 소셜 미디어 등에 따르면, 리사가 지 난 16일 전 세계 음원 플랫폼에 공개한 새 싱글 ‘뉴 우먼(NEW WOMAN)’은 31일 자 ‘핫100’에서 97위를 차지했다.
앞서 리사는 2021년 ‘라리사’와 ‘머니’로 ‘핫100’에서 각각 84 위와 90위를 찍었다. 그리고 지난 6월29일 발표한 싱글 ‘록스타 (ROCKSTAR)’로 ‘핫100’에서 70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 자체 최 고 성적을 기록했었다.
이와 별개로 ‘뉴 우먼’은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6위를 차지했다.
‘뉴 우먼’은 미국 ‘그래미 어워즈’, 라틴 ‘그래미 어워즈’ 등에 서 다수의 수상 이력을 지닌 스페인 출신의 글로벌 팝스타 로살 리아(Rosal?a)가 함께 한 곡이다. 특히 팝의 거장 맥스 마틴(Max Martin)과 일리야 살만자데(ilya Salmanzadeh)가 프로듀싱으로 참 여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저명한 뮤직비디오 감독 데이브 메이어스(Dave Meyers)가 연출했다. 한편 리사는 ‘록스타’로 내달 열리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 워즈’(VMA)에서 베스트 코레오그래피와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 스트 에디팅, 베스트 K팝까지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9월28일엔 국제 애드보커시 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여는 대규 모 자선 공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의 공동 헤드라이너로 발 탁, 솔로로서는 첫 단독 공연을 펼친다. 또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 3로 글로벌 시리즈 데 뷔를 앞두고 있다. [출처:동아일보]
KBS 측이 지난 15일 광복절에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
가 등장하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영해 빈축을 샀던 가
운데, 이와 관련한 시청자의 지적에 “일제 찬양이나 미화
의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하며 이를 재차 사과했다.
KBS는 27일 홈페이지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
리고 “79주년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일본 기미가요 선
율이 일부 배경음악으로 상용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
부인’을 방송함으로ㅆ 시청자 여러분께
제시했다”고도 부연했다. 방영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당초 광복절에 편성하지 않았는데 2024 파리 올림픽 중계 방 송으로 두 차례 결방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2주 뒤인 8월 15일 0시에 방송하게 된 것”이라며 “예기치 않게 광복절 에 방송하게 됐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KBS 중계석’은 심의실의 사전 심의를 거치지 않 고 제작진이 제작부터 방송까지 책임지는 제작진 위임 심의로 분류돼있다”며 “담당 제작 PD가 이번 작품을 편 성에 넘긴 뒤 8월부터 안식년에 들어가면서 방송 내용을 같은 제작 부서나 편성 부서와 공유하지 못했다”고도 전 했다. 아울러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챙 기고 확인하지 못한 채 광복절에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 를 끼친 점에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삼일절, 6.25, 광복절, 한글날, 설날 및 추석 등의 시기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사전 심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앞서 KBS는 광복절이던 지난 15일 녹화된 공연을 방 송하는 KBS1
스타뉴스
배우 박상민 씨(54)가 음주 운전 혐의로 또 다시 재판 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도로교통법 위반(음 주 운전) 혐의로 박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 다. 박 씨는 지난 5월 18~19일 경기 과천지역 소재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에서 자신 의 차량 도요타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음주 운전은 목격자의 신고로 적발됐다. 당시 박
씨는 19일 오전 8시께 과천지역 소재 주거지로 귀가하
던 중 근처 골목길에 차를 세우고 잠이 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적발 당시 승용차 안엔 박 씨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의 이번 음주 운전 과정에서 차량·인명사고 등 2 차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 씨 또한 자신의
직장 내 갑질 의혹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최근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강형욱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
듬TV’에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견종을 소개하
는 영상을 공개했다. 약 11분에 달하는 길이의 영상에서
그는 해당 견종의 정보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한 믹스견과 함께 출연한 강아지 교육법에 대한 영상을, 지난 13일에는 새 가족을 기다리
고 있는 유기견을 교육하는 내용의 영상을 각각 올리기
도 했다. 영상에는 강형욱의 활동 재개를 응원하는 누리 꾼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훈련사님 항상 응원한다” “다시 돌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응원 하겠다” “강형욱님은 개 훈련하는 모습이 가장 멋지다” “오랜만에 뵈니 반갑다” “건강 잘 챙겨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8월26일 기준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구독자는 210만명이다.
앞서 지난 5월 강형욱이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 들은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 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들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강씨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 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 혔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 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이어 그는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5월 27일 박 씨를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 불 구속 송치했고, 검찰은 보완수사를 거쳐 7월 31일 수원 지법 안양지원에 기소했다. 박 씨는 진술서 등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가 몰았던 도요타 차량은 본인이 아닌 가족 명의 로 확인돼 경찰 수사 단계에서 ‘차량 압수·몰수’ 대상에 서 제외됐다. 박 씨의 음주 운전 적발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2011년 서울 강남에서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보다 앞선 1997년엔 서울 강남구 신 사동에서 음주 운전 중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나다 경 찰에 검거됐다. 박씨는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 뷔해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 등을 받았 다. [출처:동아일보]
배우 이규한과 브브걸 출신 유정이 공개 열애한 지 1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유정의 소속사 알앤디 컴퍼니 측은 26일 동아닷컴에 “유정이 이규한과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규한 측도 결별 사실을 인정하 며 “서로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 다.
이규한과 유정은 지난해 7월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양측 모두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 인했다. 하지만 두 달 뒤인 지난해 9월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공개 열애 이후 유정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해 “열애설이 났을 때는 밥만 몇 번 먹던 사이였다”며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고, 맞다고 하기도 좀 그런 관 계였다”고 했다. 이어 “열애설이 난 시기가 컴백을 일주일 앞둔 시점 이었다”며 “그때는 사귀기도 전이었고, (이규한이) 컴 백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일단은 아니라고 하자고 했다. 그 후 열애설을 계기로 진짜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11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시작했지만 두 사람은 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1980년생인 이규한은 1996년 KBS 드라마 ‘스타트’ 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케 세라세라’ ‘볼수록 애교만점’
ㅣ휴람 의료정보ㅣ
최저의
간·담도·췌장암의 수술은 암 수술 중에서도 난이 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이고, 예후가 타 암종에 비해 좋은 편도 아니라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들에게 부담이 따 른다.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휴람 의료네트워크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외과 손 희주교수의 도움을 받 아 췌장암과 담도암에 대해 자세히 일이보고자 한다
이 세 가지 암들은 ‘침묵의 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초기에 별 다른 증상이 없다. 담도암은 황달 혹은 간
수치에 이상 소견이 생겨 영상 검사에서 발견되곤
한다. 췌장암은 췌장이 뱃속 깊은 곳에 위치하여 검
진에서 흔히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로는 발견하기 쉽
지 않기에 놓치는 경우가 많다.
발병률은 높으나 생존율은 낮은 암종 췌장은 머리, 몸통, 꼬리 세 부분으로 나뉘고, 혈당을 조절하는 호
르몬과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기관이다. 담도는 간에
서 생성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운반하는 기관이다.
2021년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10대 암종 중 췌장
생존율을 가진 공포의 암!
암과 담도암은 발병률 8위와 9위를 차지하며, 5년 생존 율은 15.9%와 28.9% 로 비교적 낮아 공포의 암으로 불 린다. 췌장암의 대표 위험인자는 흡연으로,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발병률이 3배나 높다. 다른 위험인자로 비만, 장기간 당뇨 병력, 가족력 등이 있다. 담도암의 위
험인자는 담도의 선천적 기형, 담도결석, 간질환, 가족 력 등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췌장암 중 90% 이상을 차 지하는 췌장선암은 췌관의 외분비세포에서 발생하며 생존율이 매우 좋지 않다. 이외 양성 종양의 췌장 낭종 (물 혹)과 악성 종양의 신경내분비종양이 있으며, 종양 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점액성낭종, 장액성낭종, 고형가 성유두상종양이 있다. 담도암은 암이 자리한 위치에 따
라 간내담 도암, 간문부담도암, 원위부담도암으로 나뉜 다. 더불어 담즙을 저장하는 주머니 역할을 맡는 담낭에
서 생기는 암을 담낭암이라 일컫는다. 췌장암과 담도암
은 초기에 대부분 무증상이고 병기가 진행될수록 증상 이 나타난다. 췌장암은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증상
이 다르다. 두부(머리) 쪽일 경우 황달과 복통, 체중 감
소 등이 나타나며, 몸통과 꼬리 쪽일 경우 황달 없이 소 화불량, 체중 감소와 같은 비전형적인 증상들만 생겨 진
단 시기가 늦어진다. 담도암은 황달, 복통, 체중 감소의 증상이 있다. “췌장암과 담도암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암종으로, 안타깝게도 생존율도 매우 낮습니 다. 혈액 검사에서 이상 소견 및 증 상이 있을 때나 우연히 영상 검사
에서 발견됩니다. 이후 조직 검사
를 통해 확진하고, 내시경 역행성 담관췌조영술과 내시경초음파 등
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병기와 치
료법은 종양의 크기, 주변 혈관 침
범 범위, 림프절 전이의 개수, 원격 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합니다.” 생
존율이 나아지고 있는 만큼 치료 를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 할 것! 췌장암과 담도암은 진단 당 시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10~20% 로 매우 낮다. 과거에는 개복 수술
을 통해 광범위하게 암이 발생한 부위를 절제하는 것 을 원칙으로 했다. 그런데 장기의 특성상 증상이 거 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주위로 중요 혈관이 많 으며, 출혈 경향성이 높기에 재발률도 높아 절망적이 었다. 최근 적극적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생존율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수술 방법의 발달로 정교 한 술기가 가능한 복강경과 로봇 수술이 많이 시행되 고 있는데, 개복 수술에 비해 수술 부위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수술이 어려운 편이 고 재발률이 높고 생존율도 낮아, 항암 및 방사선 치 료가 더욱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 조 항암 치료, 수술 전 암 크기와 활성도를 줄이기 위 한 선행 항암 치료, 수술이 힘든 상태에서 받는 완화 적 항암 치료가 있습니다. 현재 항암 약제의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수술이 불가능하더라도 항암 치료 로 종양 크기를 줄여 수술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졌습니다. 특히 선행 항암 치료로 수술할 때 더 깨끗 이 절제를 할 수 있어 재발률을 낮춰 생존율이 향상됐 습니다. 방사선 치료도 항암 치료의 보조 역할을 하는 만큼 함께 진행합니다.” 손희주 교수는 췌장암과 담 도암이 예방법이 많지 않아, 황달과 복통이 있거나 혈 당 조절이 잘 안되고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빠지는 경우 초음파와 CT 등 영상 검사를 할 것을 강조했다. “고령의 환자들이 생존율이 높지 않다는 이유로 치료 를 포기해 안타까운데, 적절히 치료한다면 완치할 수 있으니 두려움을 덜길 바란다”고 전했다. 췌장암과 담 도암은 급속도로 나빠지는 질환이기에 빠른 치료 결 정이 중요하므로,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 생존율이 높아지길 기대한다
“최저의 생존율을 가진 공포의 암!” 및 그 밖의 휴 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 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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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디딤공연예술단 (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피아노레슨 (720)278-682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214)724-8792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라파엘로 와 레오나르도 다빈치 및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의 3대 거장이 다. 그래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 의 만찬>(1494-1498)을 알아보기로 하 자.
다빈치는 그리스도의 등 뒤 창문에 서 빛이 스며들게 하였다. 신성한 그리
스도의 몸체를 뚜렷하게 부각시키고 그 신체를 더욱 크고 위엄있게 보이도 록 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식탁은 수평
적으로 천장은 격자 형태로 벽은 여러 개의 벽걸이 장식을 수직선이 되도록 배치했다. 이런 수학적인 구도가 관람 객을 공간 속으로 깊숙이 끌어들이는 듯한 환각을 준다.
다빈치가 이렇게 화면에 극적인 긴
장감을 연출할 수 있었던 것은 르네
상스 미술가들을 사로잡았던 원근법
을 도입한 결과이다. 불후의 명작이라 는 찬사에 걸맞게 이 그림은 그려진 당
시부터 화제의 대상이었다. <최후의 만찬
>이 왜 이렇게 오랫동안 명작 중의 명작으 로 대접을 받고있는 것인가? 첫째로 미술
사를 통틀어 최고의 천재로 인정받는 다빈
치의 대표적 작품이기에 그렇다. 다음으로
빼어난 작품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다빈치는 이 <최후의 만찬>을 통해 인간
의 다양한 감정과 제스처를 완벽하게 보여
주고 있다. 관람객들은 이 그림을 보면서
등장인물들의 정신과 육체적 반응을 마치
자신의 것 인양 생생하게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이 그림을 “인간 감정의 백과사
전”으로 부르기도 한다. 기다란 식탁의 한
가운데에 예수 그리스도가 앉아있고 그 양
옆으로 12제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제자들의 표정과 동작이 예사롭지 않다.
그들은 손짓과 몸짓을 총동원해 무언가
를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화면 전체에서
흥분과 긴장감이 느껴진다. 제자들은 왜
이렇게 격렬한 몸동작을 하고 있을까? 예
수께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
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요 13:21)는 폭탄선언을 하셨기 때문이다.
난데없이 예수님의 이 선언이 제자들을
번개처럼 내려치면서 좌중은 순간 놀라움 과 충격에 휩싸였다. 제자들은 큰 충격에 조건반사적인 행동을 한다.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제자들의 다양한 제스처를 보자. 그들은 각자 솔직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 다. 천재인 다빈치는 성경에 나타난 제자
들의 성격을 세심하게 파악한 후 각자의
기질에 맞게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감정
의 파도는 예수님 곁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욱 거센 몸짓을 일으킨다.
멀리 떨어져 있는 제자를 보다 예수님
가까이 앉아있는 제자들이 더 격렬하게 움 직이고 있다. 한 무리의 제자들이 밀물처 럼 앞쪽으로 쏠리면 마치 화답이라도 하
듯 다른 그룹들은 썰물처럼 뒤로 빠져나 간다. 그런데 예수님의 몸짓을 보라. 두 팔
을 가만히 벌려 부산을 떠는 제자들을 다독이듯 조용히 손을 식탁 위에 얹고 있다. 그리스도 앞 식탁에는 채 손대지 않은 빵과 잘 정돈된 그릇들이 놓여있 다. 반면 제자들의 식탁 앞은 지저분하 고 어지럽게 흐트러져 있다. 정적과 소란, 신성과 세속, 용서와 배신의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다. 다빈 치는 善과 惡이라는 지극히 상반된 두 감정을 극적으로 대치시키고 있다. 만 능인 다빈치는 이 그림에서 수학자로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수학적 지식을 발휘했다. 그는 12제자들을 그리스도를 중심으 로 좌우대칭이 되게 나뉘어
말했다. 원근법은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가인 부르넬레스키가 처음 개발했다. 또 다 빈치는 극적인 효과를 계산해 빛을 화 면 왼쪽 위에서 오른편 아래쪽으로, 비 치게 했다. 예수님의 오른편에 앉은 제 자들의 얼굴은 빛을 받아 환하지만, 유 독 한 사람의 얼굴만 그늘에 가려있다. 죄의식으로 몸을 빼며 돈주머니를 쥐 고 있는 배신자 유다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