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입양인 문화뿌리축제(Korean Adoptee Cultural Roots Festival)가 올해도 휴스턴에서 열린 다. 이번에는 다운타운의 아시아소사이어티텍사스센 터(1370 Southmore Blrd)에서다.
허현숙 무용인이 이끄는 휴스턴한인농악단 및 한나 래 전통무용단이 작년(우드랜드파크 커뮤니티센터) 에 이어 변함없이 10월 5일(토)의 이번 행사를 주최한 다. 예전 한인커뮤니티에서 간간이 열어나갔다가 팬 데믹 영향으로 중단됐던 '입양인 가족 초청 행사’를 뛰어넘는 훨씬 업그레이드 된 행사였다는 평가를 이 미 작년에 받았던 것처럼, 올해에도 한국문화 체험행 사를 비롯해서 입양인시민권법 청원운동, DNA유전 자검사를 통한 가족찾기, 입양인 관련단체 네트워크 행사까지 망라해 한인커뮤니티가 신기원을 이룬 성
공적인 '한인입양인 문화뿌리축제’행사로 다시 기록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작년의 행사를 빛냈던 기관으로 휴스턴 총영사관의
협조를 거론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한인입양인들의 한
국시민권 취득과정에 심혈을 기울여왔던 휴스턴총영
사관은 한국정부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나서서 허현
숙 단장, 치빈 리 기획담당자와 한 마음이 돼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영호 총영사와 동행한 윤정노 영
사(동포업무 담당)는 총영사관이 제공하는 유전자검
사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으며, 양은미 한국교육원장
은 교육원에서 실시하는 한국어 교육과 정규학교에 서의 단기 연수 교육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우리훈또스(회장 신현자) 시니어 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원봉사자로 도움을 줄 이번 행사에 알 그린 연방하원의원이 다시 참석하겠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다. 알 그린 의원은 한인입양인들의 뿌리 찾기 행사를 치하하며 의미심장한 행사를 만들어간 주최 측의 헌신에 고마움을 담은 감사장을 허현숙 부부에
게 수여한 바 있다. 한인입양인문화뿌리축제에서 얻고자 하는 효과는 ▷한인 입양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 국음식과 문화체험 등을 통하여 한국인이란 자긍심 을 높일수있는 기회가 되며 ▷휴스턴 혹은 텍사스 지 역의 한인 입양인들간의 네트워킹을 조성함과 동시
에 ▷한인커뮤니티와 한인입양인들간의 연결고리의
역할을 부여함에 있다고 허현숙 단장은 역설했다.
여성타악연희그룹 공연도 볼거리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기획했다는 허 단
장은 "1부 행사(오전 11시부터)는 프라이빗(비공개) 행사로 한인 입양인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지인들
과 한인커뮤니티 리더들을 초대해 서로 필요한 정보
도 교환하고 친목도모를 형성해 나가는 기회의 장으 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 모든 사람
들에게 오픈하는 2부 문화행사(오후 1시 반부터)에서
는 한인입양인들이 가장 간절히 바라는 '친부모를 찾 기위한 과정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한국문화 공연이 펼쳐진다"고 허 단장은 말하며 "올해는 특별히 여성 들로만 구성된 여성타악연희 그룹 '도리'팀을 초청해 한국 타악의 진수를 볼 수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이라는 점을 손꼽아 설명했다. 휴스턴에서 한국문화 전도사 역할을 10년 가까이 베풀어 온 한나래 전통무용단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며, 특히 허 단장의 부군인 치빈 리씨가 작
년과 똑같이 전체 행사를 집약해 주관하며 한인 입양
인들을 손쉽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한국문화의 우수
성을 체험케 하는 프로그램에 완성도를 불어넣을 것
으로 기대가 된다.
1년에 한번 하는 행사로 끝날 게 아닌,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어하는 입양인 부모들의 바램을 상시로 기
회를 주고자 한다는 허현숙 단장은 이번 두번째 한
▲ 아시아소사이어티텍사스센터에서 거행하는 ‘한인입양인 문화 뿌리축제’ 행사에 알 그린
인입양인 문화뿌리축제를 보다 성공적인 페스티발로 만들기위한 프레 형식의 사전 행사를 가진 바 있다.지 난 7월 7일 첫번째 fun with K-컬쳐라는 이름으로 행 사를 치뤘고 “한인입양인 가족들과의 당시 모임에서 그들이 고파하는 한국의 문화를 함께 이해할수있는 바램과, 친부모를 찾을 수 있는 기회로 한인입양인 문 화뿌리축제를 만들자”는 다짐을 공유했다. 한편 치빈 리 행사기획 담당자가 전한 이번 행사의 주요 참여기관이 도움을 주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총영사관: 정부에서 제공하는 가족을 찾기위한 DNA 테스트 한국 시민권 취득 방법
▷325KAMRA: 글로벌 내트워크 비영리 그룹으로 free DNA test DNA 서치 ▷우리훈토스: 아메리칸 시민권에 관한 설명
▷KASH: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로이 구사하는 젊은 세대 와의 관계형성 ▷기타 한국정부에서 개최한 2023 세계한인입양동포대 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체험 스토리 공유 <임용위 기자>
새로운 코로나19백신을 맞아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홈페이지] 새로운 코로나19 변
이 바이러스 XEC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던 XEC 변이가 미국에서 점차 확인이 늘면서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여름철 큰 유행 이후 약
간 감소했지만,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실내 활동이 늘
어나며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XEC 변이는
오미크론 계열의 두 변종인 KS.1.1과 KP.3.3이 재조 합된 새로운 변종으로, 감염력과 전파력이 워낙 크고
받고 있다.
사람이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
는데, 특히 바이러스에 대한 중증 합병증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지금 백신을 맞으라고 조언한다. UC샌프란시스코 의학교수이자 전염병 전문가인
피터 친 홍 박사는 XEC는 그 어떤 변종보다 전염성 이 강한데, 오미크론 변종에 효과적인 현재의 백신이 XEC에도 유효할 것이라면서 노약자나 기저질환자들 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한 사람이라도 바이러스
“정보의 가치는 어떻게 계산하는가”
김상원 박사와 함께 쉽게 풀어나가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회장 김건호, 이하 KOEA)가 시행하는 후반기 기술 세미나가 지난 19일 (목) 6시반부터 한인회관에서 거행돼 40여명의 KOEA 회원들에게 폭넓은 정보와 지식을 함양케하는 뜻깊은 기회를 부여했다.
에너지 분야의 실무 책임자로 탄탄한 경력을 쌓 아온 김상원 박사가 세미나를 주도했으며, Decision Making(의사결정)란 주제의 강연은 에너지 및 천연자 원 산업에 평소 관심이 많았던 회원들에게 '주요 자본 을 투자함에 있어 결정을 해야하는 요소'들을 분석해 조언하는, 남다르게 독특한 세미나로 남게 했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의사결정' 과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상원 박사는 Strategic Decisions Group(전략적 결 정그룹)의 파트너답게 '정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
며 세미나가 다뤄야할 숙제를 청중들과 함께 의논하면 서 풀어나갔다. 김 박사는 ▶어떤 요인들이 정보를 가 치있게 만드는가? ▶정보의 가치는 어떻게 계산하는 가? ▶정보의 가치를 의결정에 어떻게 활용하는가 라
는 세가지 단락으로 구분해서 Decision Making을 주
제로 한 세미나를 열어갔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자주 부딪히는 많은 의사결정
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뤄진다."고 포문을 열고서 문
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의사결정 모델의 이론을 김상
원 박사는 설명했다. 계산 관점에서 각종의 문제를 바
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의사결정 모델의 이론
을 질의 형식을 통해 집약하며, 이러한 불확실을 극복 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위한 각 전략과 그 전략의
이론적 가치를 세미나에 참석한 KOEA 회원들과 함께
매듭을 지어나갔다.
마침 '2024 휴스턴가스텍'의 초대형 행사(16일~20 일)가 베풀어지고 있는 시기에 세미나가 열려 전시관 행사에 참석차 휴스턴을 방문한 한국의 기업들과 현지 법인, 해양석유산업과 연관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세 미나가 베풀어진 한인회관 강당에서 유독 눈에 띄었
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세심하고 손쉽게 세미 나를 풀어나간 김상원 박사의 강연은 KOEA 회원들과 외부 인사들의 흡족한 표정이 담긴 박수로 마무리 됐 으며, 김건호 KOEA 회장은 유익한 내용으로 열띤 강
연을 펼친 김상원 박사에게 고마움을 담은 감사패를 증정했다.
후반기 기술세미나를 순조롭게 마무리한 김건호 회
장은 "지난 4월 전임회장 정철균 박사의 ‘ChatGPT and GenAI Applications’란 제목의 전반기 기술 세미 나에 이어 'Decision Making'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
나도 참석한 여러분 모두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마무리 인사말로 전하면서 "어느
덧 작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고 새로운 20년을 시 작한 올해에도 활발한 인턴쉽과 교류의 장을 펼쳐가
는 가운데 KOEA가 할 수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당 찬 KOEA의 미래를 가꿔나가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겠 다."는 다짐을 피력해 보였다. <임용위 기자>
한인커뮤니티와의 친분 과시하는 웨슬리 헌터 텍사스 38구역 하원의원
텍사스 38구역의 하원의원인 웨슬
리 헌터가 그의 정치활동을 도운 비비
안나(Viviana Burkett)와 디렉터와 헌 터의 웨스트포인트 동기생인 한인 앤
디 정을 오찬테이블에 초청해 재작년 헌터의 출마에 지지해준 성원에 감사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월) 서울가든에서 가진 오찬대접 테이블에는 스캇정 한인회 부회장과 브라운김(코암 비버리지) 한인상공회 이사도 동석했으며, 헌터 의 한인커뮤니티와의 깊은 유대관계
를 재확인하는 자리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었다.
세계에너지 분야와 경제 근간에 해박
한 지식을 갖춘 웨슬리헌트 하원의원은 올해초 ‘로열티 회복력 법안(H.R. 7377)’
을 발의해 7월22일 미국 하원의원들
의 초당적인 지지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로열티 회복력 법안’이란 휴스턴의 석
유 및 가스업계에 재정적 구제를 제공한
다는 내용이다. 헌터의원은 “로열티 회
복력법은 미국의 석유 및 가스업계가 과
도한 행정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자본과
▲ 세심하게 세미나를 풀어나간 김상원 박사의 강연은 KOEA 회원들과 외부 인사들의 흡족한 표정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 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비비안나 디
렉터가 설명을 보충했다. 또한 “법안 이 제정되면 추가 에너지 프로젝트와
큰 금액 송금 시 자금 출처 명확히 해 둬야
미국에서 한국으로 돈을 보낼 때는 세법상 의 이슈와 점검 사항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
다. 돈을 송금하는 목적이나 금액에 따라 양
국의 세법이 적용될 수 있으며, 자금의 출처
와 사용 용도, 수취인 등에 따라 세무 문제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인은행원들이 전
하는 주요 이슈와 점검 사항을 경청해보자.
<편집자 주>
1. 미국 세법
미국에서 한국으로 돈을 송금할 때는
미국의 세법도 고려해야 한다.
▲증여세 (Gift Tax)
미국에서 한국으로 일정 금액 이상
의 돈을 보내는 경우, 증여세가 부과
될 수 있다. 미국에서는 한 사람당 연간
$17,000(2023년 기준)까지는 세금 없이
증여가 가능하며, 이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증여세 신고가 필요하다. 부부 공
동으로 증여할 경우 $34,000까지 세금
없이 송금이 가능하다.
▲증여 신고
$17,000 이상의 금액을 송금하는 경우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더라도 IRS(국세
청)에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한다. 다만, 평
생 증여 한도($12.92 million, 2023년 기
준)를 초과하지 않는다면 실제 세금이
부과되지는 않는다.
2. 한국 세법
한국에서도 일정 금액 이상의 송금은
세법에 따라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증여세
한국에서는 증여를 받는 사람이 증여
세를 납부해야 한다. 부모나 자녀 사이
의 증여는 10년 동안 5천만 원까지 비과
세 한도가 적용된다. 이를 초과하는 금
액에 대해서는 10%~50%의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다.
▲외국환거래법
한인영주권자가
USCIS “신청 처리 기간 6개월내로”
[USCIS 홈페이지에서 발췌] 한인
들은 영주권을 취득한 후 약 8.7년 후 에 시민권을 취득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한인을 포함한 전체 평균은 약 7
년으로 조사됐다.
17일 이민서비스국(USCIS)이 '시민 권자의 날'을 맞아 귀화식 일정 등을 발표하고, "최근 시민권 신청 적체를 60%를 줄였으며, 시민권 처리 기간은 6개월 이내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올해 4~6월 세 달간 접수된 시민권 신청건수는 총 24만526건으로, 그 중 21만9689건(91.3%)이 이미 시민권 승 인을 받았다. 시민권 시험에 한 번에
합격하는 비율은 약 89.5%다.
USCIS에 따르면, 2022~2023회계
연도 기준으로 봤을 때 시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진 후 가장 빨리 시민권을
신청하는 국적은 나이지리아(5.6년) 로 집계됐다. 이어 파키스탄(5.9년), 브라질(5.9년), 인도(5.9년), 이란(6.0 년) 등 출신이 시민권을 빠르게 신청 하는 경향이 있었다. 한인들은 영주권 자로서 약 8.7년의 시간을 보낸 후에 시민권을 신청했다.
시민권 승인을 가장 많이 받은 국적
자들은 멕시코 출신으로 11만1500명 이었다. 이어 인도(5만9100명), 필리 핀(4만4800명), 도미니카공화국(3만 52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자금이 송 금될 경우,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보고가 필요할 수 있다. 은행이나 금융 기관에 서 이 자금을 정부에 보고하게 된다. 특 히 1회 송금액이 $10,000(한화 약 1,000 만 원) 이상일 경우 금융 기관이 의무적 으로 신고하게 되어 있다.
3. 기타 고려 사항
자금 출처 및 용도: 큰 금액을 송금할
때는 자금의 출처와 사용 용도를 명확히 해 두는 것이 좋다. 이는 세무 조사나 자 금세탁방지법(AML) 등의 규정을 준수 하기 위함이다.
▲이중 과세 방지
미국과 한국은 이중과세 방지 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므로, 일부 상황에서는 중 복으로 세금을 내지 않을 수 있다. 그러
나 증여세는 이중과세 방지 조약에서 제 외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양국 세법을 따
로 적용해야 할 수 있다. ▲해외 자산 신고 한국에서는 거액의 해외 자산을 보유 하거나 송금 받은 경우 이를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벌금이나 추가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
4. 송금 절차 ▲송금 한도
미국에서는 1회 송금에 대한 특별한 한도가 없지만, 한국에서는 1회 $10,000 이상 송금 시 자동으로 한국 정부에 보 고된다.
▲송금 수수료 및 환율 은행 및 송금 서비스 제공자마다 수수 료와 환율이 다를 수 있으므로, 비교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5. 전문가 상담 미국과 한국의 세법이 복잡할
[제외동포청 제보]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올해 하 반기에 국내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할 재외동포 기업을 찾고 있다. 재외동포 청은 최근 ‘2024년 국내 청년의 동포 기업 인턴십 모집공고문’을 해외 각국 재외공관에 보냈다. 이에 따르면 재외 동포청은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기 업 자격 심사를 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재외동 포 기업은 연매출액이 100만 달러, 상 시 종업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또 국내 청년들이 사무직 또는 전문 직으로 일할 일자리를 제공해야 하고, 달마다 최소 700달러를 지급해야 한 다. 단순한 청소, 서빙, 물건 운반 등을
시키려고 국내 청년들을 고용해서는 안 된다. 재외동포청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동포기업에 고용 비자 취득 비용과 인 턴 면접에 드는 왕공 항공료와 숙박 비를 지원한다. 해외 인턴에 도전하는 국내 청년들에게는 달마다 110만 원 생활 지원금과 해외장기체류보험 따 위를 지원한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기업을 모집 한 뒤,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참여 인턴을 모집한다. 합격자 교육은 12월 에 진행된다.
재외동포청 인턴십 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동포기업 인턴십 운영 사무국 으로 하면 된다.(82-10-2557-0284, okaintern@gmail.co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 향봉 조명희 거사(KCC 초대이사 장)의 장례식이 지난 21일(토)과 22일 (일) 양일간에 걸쳐 각각 오후 6시와 오
후 2시부터 수많은 문상객들의 추도 속
에 엄숙하게 거행됐다. Forest Park 웨
스트하이머 Funeral Home(웨스트하이 머 12800번지)에서 진행된 장례식은 남
선사 주지 지성스님의 인도로 삼귀의례 에 이은 창혼과 착어와 함께 반야심경
독경으로 시작이 됐다.
고인의 약력보고는 김수명 전 한인회 장과 정태환 재향군인회장이 번갈아 낭 독했고, 상주 대표인 조용한 조용호 두 자녀 유기족이 추도사를 읽어나갔다. 고 향봉거사의 지인을 대표해 정영호 휴스
턴 총영사와 이상일 청우회장도 청명하 고 화창한 가을날씨에 고인을 떠나보내 는 슬프고도 아득한 심정을 추도사를 통 해 토로했다. 권성준 남선사 신도회장은 "불교에서
[추모사] 영원한 우리의 동지 고 조명희를
“영락의 길로
지난 9월.7일 오후, 우리는 너무
나 황당하고 참으로 믿기지 않는
소식을 접하고 망연 상실할 수밖
에 없었습니다' 두달 전 무더운 중복 날 지인들
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고는
얼마 후, 평소 지병이 악화되어 병
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에 '곧 좋은
결과를 가지고 퇴원해 건강한 모
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했건
만, 마지막 인사를 올릴 기회도 주
지않고 이렇게 떠나가다니, 남아있
는 삶은 고통이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는 베풀고, 깨달음을 통해 열반을 얻는
다."는 부처님 말씀을 설파하며 열반에
이르는 고 조명희 남선사 이사장의 불생
불멸 경지를 기원했다. 관에 모셔진 고
조명희 거사에게 헌화하고 분향하는 수 많은 지인들의 마지막 인사를 뒤로하고 재향군인회원들의 손길로 대형 태극기 를 덮은 관은 발인절차를 거쳐 묘지로 이동해갔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잘 가시게, 친구여!”
는 우리 동료들의 슬픔과 안타까움을 알고나 계시
는지요?
그랬 듯 이 헤아릴수 없는 고난의
무게를 짊어지고 수많은 난관을 혜치며 살아왔을 그 여정에서 이 제 남은 세월 사랑하는 가족들과
지난 시간을 추억으로 돌리며 행
복을 누리며 살수 있는 시간이 되
었건만...
조용하고 선하고 성실하고 겸손 한 사람, 그리고 항상 조국의 안위
를 걱정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 해 노력했던 투철한 애국관으로 봉사했던 사람, 우리
는 당신을 그렇게 기억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당신의 떠남을 슬퍼하면서도 인생은
1976년 31세의 젊은 나이로 고향 경북상주를 떠 나 이곳 휴스턴에 정착 한지 48년 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누구나
생노병사! 누구나 한번은 반드시 떠나야만 되는, 사 람의 능력으로는 할 수없는 일이기에 우리는 안타 깝지만 당신을 떠나 보낼수 밖에 없습니다. 남겨두고 가는 가족에게 부모는 죽어도 죽는 것 이 아니고 그 가족들에게는 같이 살아온 숨소리가 가슴에 영원히 녹화되어 살아 있을 것입니다 장례 는 죽은사람을 위한것이 아니라 산 사람을 위한 것 이라 했던가요? 오늘 승리의 삶을 살아온 고인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입 니다. 우리가 이곳 휴스턴에서 만나 많은 세월을 함께 했던 보람있는 활동들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 합니다 살아보니 산다는것은 고개를 넘고 또 넘어 야 하는 힘든 여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신의 쉬고 싶어 떠나는 그 길에 우리 모두 너무 마음 아파하고 너무 아쉬워 하지는 않겠습니다 아무쪼록 평소에 소망하시던대로 부처님 그 크신 품에 안겨 영락의 길에 안착하시기 바라며 다시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잘 가시게 친구여! 김수명 전 휴스턴한인회장
파트 렌트비는 월평균 1,563달러로 1년 전보다 약 0.8% 올랐다. 방 두 개짜리 아파
트 렌트비 역시 월평균 1,819달러로 지속적인 오름세다. 렌트비 급등세가 한풀 꺾였
지만, 여전히 서민 가계부를 짓누르는 가장 큰 생활비용이다. 끊임없이 오르기만 하
는 렌트비를 조금이라 낮출 방법은 없을까?
▲ 건물주에게 렌트비 인하 요청
렌트비를 낮출 유일한 방법은 집주인에게 깎아달라고 요청하는 것인데 쉽지 않다.
집 한두 채를 임대하는 개인 건물주를 상대로 한 렌트비 인하 요청은 그나마 쉬운 편
이지만 아파트나 기업형 건물주 상대 렌트비 협상은 성사 가능성이 낮다. 그래도 밑
져야 본전이기 때문에 렌트비 인하 요청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렌트비를 그냥 깎
아 달라고 하면 들어줄 집주인이 없기 때문에 집주인에게 유리한 조건도 함께 제시
해야 한다.
▲ 1년 이상 장기 계약 그중 하나가 장기 임대 계약이다. 일반적인 주택 임대 계약 기간은 1년이다. 1년이
지나면 계약이 만료되거나 재계약을 통해 갱신한다. 1년짜리 임대 계약 대신 18개월
또는 2년짜리 장기 임대 계약을 제시하면 렌트비를 조금 깎아주는 건물주가 있다.
테넌트의 재정 기록이 안정적이라면 장기 임대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1년마다 새 테넌트를 찾는 데 따른 공실 비용과 부동
산 수수료 비용도 절약할 수 있어 장기 임대 계약을 선호하는 건물주가 많다.
▲건물주와 좋은 관계 유지 건물주에게 어린아이처럼 무작정 렌트비를 깎아달라고 떼쓰면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없다. 건물주를 설득하려면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데 렌트비 인하를 받을 자격 이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택 렌트를 신청할 때 가장 중요한 서류가 크레
딧 리포트와 재정 관련 서류다. 크레딧 점수가 높거나 소득이 높은 테넌트가 렌트비
인하 요청을 받아 내는 경우가 많다.
건물주는 렌트비를 조금 깎아 주더라도 렌트비 연체 위험이 낮은 우수한 테넌트를
들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임대 재계약 시에도 마찬가지다. 지난 1년 동안 크레딧
점수가 높아졌거나 소득이 오른 경우 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하면 렌트비 인하
협상에 나설 수 있다.
1년 이상 임대할 계획이라면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착한 테넌트’로 건물주와 좋은
관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렌트비를 제때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가능하다면 납부
기한 일보다 하루 이틀 먼저 보내면 건물주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사소한 고장
은 건물주에게 수리를 요청하는 것보다 직접 수리해 건물주의 번거로움을 더는 것도
재계약 시 렌트비를 인하를 받는 좋은 방법이다.
▲ 재계약 통보, 빨리할 필요 없어 재계약을 할 계획이라면 건물주에게 너무 빨리 통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재계약
의사를 너무 빨리 밝히면서 렌트비를 깎아달라고 요청하면 건물주가 우선 새 테넌트
를 찾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건물주에게 새 테넌트를 찾을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면 기존 테넌트와 재계약을 하
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 대신 계약 만료 1~2달 전쯤 건물주에게 재계약 의사를 알
리고 렌트비 인하 가능성을 상의하는 것이 좋다. 새 테넌트를 찾을 시간이 촉박할수
록 기존 테넌트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잘못 접근하면 관계 악화할 수도
렌트비를 깎아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
는 불이익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우선 건물주가 요청대로 렌
트비를 낮춰주면 다른 불이익이 따른다고 해도 일단 소기의 목적은 달성된 셈이다.
렌트비를 내려주는 대신 새 가전제품, 새 카펫, 새 페인트 등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건물주도 있기 때문에 렌트비 인하를 요청해 볼만하다.
반면 렌트비 인하 요구로 인해 건물주와의 관계가
역지사지(易地思之)는 당사자들간에 서로의 처 지,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 의 목적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함으로써 상대 방의 처지나 형편에서 생각해보고 이해하라는 뜻 이다. 즉 처지를 바꿔서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소리도 자정이 지나면 귀에 거슬린 다. 하물며 반복되는 기계음 소리는 말할 것도 없 다. 지난달 이사온 윗층에서 새벽 1시가 지나면 어 김없이 모터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찌~익 찌 ~익 끊어질 듯 이어지고, 이어졌다가 멈추기를 수 십 차례 반복한다. 참! 예의도 없다. 한밤중에 어 쩜 저렇게 염치없는 짓을 할까? 아랫집의 인내력
을 시험하는 것도 아니고… 온갖 투정이 났지만 내
일은 그치겠지 하고 꿈 참고 지낸 지 벌써 한 달을
넘겼다. 가끔 층간 소음으로 이웃간 다툼이 있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역지사지(易地思之) 하지… 서
로 조금만 이해하지…” 하며 탓하였는데 나도 어
쩔 수 없었다. 인내력 한계가 느껴졌다. 몇 날을 벼 르다 오늘 아침 일찍 단단히 맘을 먹고 올라갔다.
초인종을 길게 눌렀다. “딩동댕 딩동댕, 누구세요?
아랫집 입니다.
90을 전후한 할머니기 잠을 설치셨는지 눈을 비
비시며 빼꼼히 문을 연다. ‘아랫집에서 왔습니다, 날마다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그렇잖아도 밤마 다 죄송스러웠는데 미처 양해를 드리지 못했네요.
사실은 며늘 아기가 심장질환으로 주기적으로… 인공호흡을 바로 하지 않으면…” 고개를 반쯤 숙
이면서 말을 잇지 못하신다. 당황스럽다. “아닙니 다. 죄송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이번엔 내가 고
개를 숙이고 용서를 빌었다. 순식간에 원고와 피고 가 바뀌어버린 것이다. 단단히 맘 먹고 왔는데 예
상치 않은 복병이 상황을 한방에 역전 시켰다.
그리 길지 않은 침묵이 서로를 위로하고 있었다. 계단을 내려오는 걸음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무겁 다. 나는 안다. 인공호흡기의 공포를… 30년 전 성 모병원 응급실에서 딸아이의 가늘어진 숨을 이어 주던 그 기계음의 처절함을…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이별을 앞두고 숨 죽이며 들었던 기계음 소리가 아
련하게 들렸다. “찌~익 찌~익 저녁 무렵 윗층 할
머니가 알이 굵은 복숭아 한 상자를 들고 내려오
한밤의 기다림
셨다. “아닙니다. 할머니…” 순간 당황했다. 도저히 받 아서는 안 될 선물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내가 전심을 다한 위로의 선물이라도 전해야 할 입장인데 난감했 다.
남의 아픔을 나누진 못 할 망정 그걸 핑계로 선물을 받았다는 건 파렴치범이나 하는 짓이 아닌가…? “이 러시면 안 됩니다” 극구 사양했지만 막무가내 손을 저으시며 커다란 상자를 문 앞에 놓고 쏜살같이 올라 가 버리셨다. 그날 이후, 자정이 지나도 그 모터소리
가 들리지 않으면 불안하다.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혹시나? 아랫집 생각하며 힘들어도 참고 계신 건 아
닌지요? 할머니” 듣기 거북하던 그 소리가 기다려진 다. 마침내 밤공기를 뚫고 찌~익 찌~익 기다리던 그 기
계음 소리가 아련히 들리는 순간! 휴우~~ 휴우~~ 나
도 모르게 가슴을 쓸어 내린다. 왜 이제 울려! 얼마나 기다렸는데, 한 영혼이 소생하는 소리, 천사 같은 시 어머니 사랑이 탄로나는 소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 답고 포근한 소리인데…!
“역지사지(易地思之):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 는 사자성어다. 그럼에도 남의 입장을 꼼꼼이 세기지 도 못한 얼치기 역지사지가 얼마나 많은가? 혹시 저 만의 은밀한 예외를 숨긴 성어가 아닌가? 나라면 그 리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막연한 이해는 공허한 투 정이다.
남의 형편을 온전히 알기 전까지는! 오늘 밤에도 한 밤 중 울리는 그 소리를 기다리고 있다. 행여나 울리 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된다. 울려라, 울려 울려… 울 려야 한다. 햇 포도가 나오면 알이 튼실한 것으로 한
상자를 놓고 와야겠다. 아무도 모르게… <좋은 글 중에서>
남의 아픔을 아파해 줄 수 있는 가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우리 일 상도 그렇다. 같은 상황에 처해도 상황을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일상이 끝없는 긴장의 연 속이지만, 상황을 내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말들을 하면서 살아갑 니다. 그 말 중에 대부분은 남의 이야기를 하게 됩 니다. 그것도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남의 아픈 곳 을 말하면서 그 말에서 기쁨을 찾으려는 사람도 있 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자기를 들어내려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자기 경험에 비추어 말을 하 지 않고 참고 침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생각이 같은 사람은 말을 많이 하지 않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생각
이 합니다. 사람은 말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삶의 힘을 돋구어 주는 그런 말을 나눈다면 얼마나 풍요 롭고 행복할 까요! 남을 용서하고 너그러운 마음 을 품고 살면 언젠가는 은혜를 받게 되는 것이 “하 늘 의 섭리” 인 것을… 인생은 바쁘게 살아가는 것 도 중요하지만, 가끔씩 고요의 시간으로 돌아와 자 신의 삶을 보람 있게 음미할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생 각합시다. 베푸는 배려로 인해 사람의 향기가 넘쳐 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한국, 지난해 대미투자 1위 첫 등극
215억달러로 중국 일본 제쳐, 자동차·반도체 투자확대
▲ 사진은 미국 켄터키주 ‘블루오벌 SK’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전경. 지난해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는 215억달러로 2022년보다 11%가량 줄었다. 그러나 2022년 최대 대미투자국이었던
대만의 투자가 급감하면서 한국이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포브스 보도 발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
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기업 X 본사가 텍사
스주 어스틴 인근 지역으로 이전됐다. X는 최근 법
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본사를 텍사스주 배스트럽 (Bastrop)이라고 밝혔다. 이는 X 측이 지난 16일 법
원에 주소지가 변경됐다며 소송 장소를 변경해달라 고 요청한 서류에서 확인됐다.
CNN 앵커 출신의 방송인 돈 레몬은 지난 8일 일
론 머스크가 일방적으로 콘텐츠 제공 계약을 파기했 다며 머스크와 엑스를 상대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데, 엑스
측은 이 소송 장소 변경을 요청했다. 배스트럽은 일 론 머스크의 전기차업체 테슬라 본사가 있는 어스틴 에서 동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곳이다.
머스크는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에 있던 본사를 어스틴으로 옮길 것이라고 공언했는데, 두 달 만에
기술 기업들이 자금조달
에 어려움을 겪어 파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고금리와 업계 내 경쟁 심화, 정부
지원 지연 등이 한꺼번에 작용하면서 관
련 기업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년 전만 해
도 벤처 기업 등으로부터 쉽게 자금을
조달했던 신생 친환경 기술 기업들이 요
즘은 현금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자료제공=파이낸셜타임스] 한국이 사상 최초로 미국의 최대 투자국이 됐다. 파 이낸셜타임스(FT)는 18일 유엔무역개발 회의(UNCTAD)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 과 지난해 최다 대미투자국은 한국이라 고 보도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는 215 억달러로 2022년보다 11%가량 줄었다.
그러나 2022년 최대 대미투자국이었던 대만의 투자가 급감하면서 한국이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한국에 이어 캐나다가 2위에 올랐고, 독일과 영국, 일본이 뒤를 이었다. 한국
의 대미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지
만, 2010년대에 들어서도 10위권 수준
이었다. 한국이 미국의 최대투자국이 된
것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2022년에 도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 이라는 분석이다.
인근 지역으로 이전한 것이다. 배스트럽은 머스크의 우
주기업 스페이스X와 터널 굴착 사업 보링컴퍼니, 식품
보관을 위한 창고를 운영하는 보링 보데가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X는 이미 머스크가 본사 이전을 공언하기 전인 지난
4월 이 지역의 한 건물에 대해 3년간 임대 계약을 한 것 으로 알려졌다. 기존 샌프란시스코 공간은 임대를 놓기 로 했으며, 지난 13일 완전히 폐쇄됐다.
X 부동산 책임자인 니콜 홀랜더는 "X는 배스트럽에 있는 부동산을 공식 본사로 임대했다"며 "오스틴 사무 실에 있는 직원들도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7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학교 직원이 학생의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을 본인 의 허락 없이 부모 등 다른 사람에게 알리도록 하지 못 하는 성소수자 학생 관련 법 AB1955에 서명하자, 반발 해 본사 이전을 공언한 바 있다.
전기차 배터리 등 각종 요건을 충족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IRA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선 미국에 공 장을 세우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미국 투자를
따르면 지난해 발표된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계획 중 3분의 1 이상이 자동차나 전자 산업과 관련됐다. 또한 비슷한 시 기 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한 반도체 산업 육성법(CHIPS)도 한국 기업의 대미 투 자를 늘린 요인으로
머스크는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에 있던 본사를 어스틴으로 옮길 것이라고 공언했는데, 두 달 만에 인근 지역으로 이전했 다. 배스트럽은
보 데가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즐기는 재미로 일한다는 Sang(Sam) Moon 대표와의
휴스턴 공항 인근의 쾌적한 호텔 Comfort Suites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
형) 등, ‘일하고 싶은 회사’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회사
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지금의 시대
는 대기업이 아니라도 친근한 오너 부부가 운영하는 회
사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다.
이에 발맞춰 조지부시 휴스턴 공항근처에 있는 ‘Comfort Suites’호텔을 찾아가 호텔의 면면을 살펴봤
다.<코리아월드 박지혜 기자>
GM Janny는 4년간 Comfort Suites에서 근무한
베테랑 직원이며, Sang Moon 대표부부가 운영하
면서 맛있는 한국식 라면을 즐기며 즐겁게 근무하
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의 꽃’ 프론트 데스크의 미
소 가득한 직원이라고 할까? Assistant Manager
Dom은 Sang Moon 대표부부가 운영할 무렵 비슷
한 시기에 함께 투입되어 전반적인 매니저 업무를
맡아 정확하고 신속하게 업무에 임하고 있다.
Sang Moon 대표 부부는 30년간 미국에 거주하 면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2023년 5월 휴스턴 에서 삶의 터전을 시작하고 작년 6월부터 조지부 시 인터네셔널 공항에서 3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
한 Comfort Suites 호텔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공항 이용시에 접근성이 편리하고 다운타운과도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객실 이용객에게는 무 료로 주차이용이 가능한 Comfort Suites. 호텔업은 직원을 제대로 고용해야 하는 사업이고 호텔을 찾
기향상과 발전 가능성이 높아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판단했다. 한국 사람들과의 경쟁 보다는 기존 호텔업자인 인도, 파키스탄, 대만계 오너들과의
경쟁에 자신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Q. Comfort Suite는 어떤 특색을 갖췄나?
"Choice 호텔 계열이라 회원 가입시 호텔 이용에 대 한 다양한 혜택이 있고 쾌적한 분위기에 넓은 휴식공 간을 갖추고 있어 충분히 편하게 지내면서 비즈니스 및 관광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다. 렌트카 서비스, 셔틀버스, 전기차 충전, 조식서비스, 주차서비스(Park and Fly), 미팅룸 등을 사용할 수 있 으며, 주차서비스 경우에는 1일 $10이나, 한국인의 경 우 1일 $8로 제공하고 있다. 미팅룸은 25명까지 입장 가능하며 각종 미팅 및 생일파티, 종교관련 스터디 등 이벤트 행사가 가능하다."
Q. 객실 type은 어떻게?
"킹사이즈 Suits 27개, 더블 Suites 27개, Suites 자쿠 지1개 그리고 장기투숙을 위한 Suits 키친 2개 등 모두 스위트룸 이라 객실 사이즈라서 넓고 장기투숙자도 편하게 지낼 수 있다."
Q.
직원들의 구성도 설명해달라
"프론트, 하우스키퍼, 레스토랑, 건물 점검 보수 직 원들로 나누어져 있으며 지속적인 직원교육을 통해 용어사용 및 손님 접근방법에 대한 정확한 교육이 이 루어 지고 있고, 직원들과 격을 두지 않고 편안한 관 계를 유지할 수 있다."
Q.
호텔 인근 레스토랑 이용은?
"도보로 갈 수있는 거리에 미국식 레스토랑 및 중 국 레스토랑이 있어 편하게 저녁식사를 이용할 수 있 고, 차량을 통해 움직인다면 근거리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식당들이 있어 더 많은 선택권이 있다." Q.
한국인 숙박혜택 및 장기숙박 혜택이 있나?
"문의를 해 주면 E-mail을 통해 링크를 보내 드 린다. 링크를 통해 정가에서 1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이 적 은 관계로 호텔 한인 소셜 네트워크가 없는데 더 많은 한인이 호텔 사업을 통해 더 나은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한국인 호텔업의 좋은 롤 모 델이 되고 싶으며 원래 많이 찾아주고 있는 일본, 중국 등 외국인 고객들도 중요하지만 한국인 고 객들이 많이 찾아서 보다 많은 한국인 고객들이 Comfort Hotel의 혜택과 편안함을 누릴수 있길 기 대한다."
Comfort Suites은 Sang(Sam) Moon 대표부부의 꾸 준한 업데이트로 보다 쾌적한 환경이 만들어져 있었다. 직원들과 상하 관계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같은 유니 폼을 입고 일하는 대표 부부를 보니 앞으로 Comforts Suites이 한국에서 처음 오는 주재원 가족들이 정착하기 전에 편하게 머물 수 있고 휴스턴에 사업차 방문하는 비 즈니스 관계자 분들에게 더 없이 안락한 장소라는 생각 이 들었다. 한국인 호텔업의 좋은 롤 모델이 되었으면 하 는 믿음이 생긴 멋진 호텔로의 성장을 확신하기도 했다.
Comfort Suites Houston IAH Airport - Beltway 8 15555 John F Kennedy Blvd. Houston, TX 77032 ReservationCounter.com: 281-666-9250
10만 대군 몫을 해 낸 지게 부대와 학도의용군
<… 허물어진 시가지엔 쓰러지다 멈춘 벽만 우뚝 / 불에 탄 산 마슬에는 새 밭을 일구네 / 전 쟁이야 멎건 말건 봄바람은 불어와 / 피 흘려 싸 우던 들녘에는 새 잎새가 돋아나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을씨년스런 시가지를 돌 아보던 우남. 그 망연자실한 눈길을 농촌으로 돌 린다. 거기라고 온전할 리 없다. 탱크가 짓이기 고 지나간 논밭에는 핏자국이 아직도 선명하다.
<우남 36>
남하하는 학생들을 규합하
는 일이었다. 그러나 서울이
3일만에 함락되자 이들 비상
학도대는 수원의 사슴표 성
냥공장에서 국방부 정훈국의
후원을 받으며 3개 소대로 편
성되어 노량진 전투와 안양
전투에 투입된다. 곧이어 수
원도 함락되자 이들은 국군
그러나 그 폐허를 어우르며 봄바람이 불어 온다. 남정네들을 전쟁터에 바친 아낙네들은 다시 일
어나 그 폐허를 헤집고 씨앗을 뿌리니 그 북새통
에서도 대지는 새 싻을 틔우더라는, <전시의 봄
>이라는 한시 한 구절이다.
1949년 38선 이남에서 미군이 완전 철수하게 되자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정부는 같은 해 9 월 28일, 중학생에서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학도 호국단을 결성한다. <우리는 화랑도의 기백과
숭고한 3.1 정신을 계승, 발휘하여 반민족적인 행동과 반국가적인 사상을 철저히 부셔 국토통 일과 조국방위에 결사 헌신하겠다>는 선서에서
엿보이듯이 학생의 사상적 통일과 유사시의 향
토방위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결성된 후 이들 학생들이 주로 한 일은 반공
애국 웅변대회, 아니면 체육대회 등 과외 활동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결성된지 약 8개
월만에 6.25가 터지자 이들 중 약 200여명의 학
도호국단 간부격 학생들은 자진해서 <비상학도 대>를 결성, 전투에 힘을 보탠다. 난리 통에도 봄
이 오면 어김없이 새 잎새가 솟아오르듯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젊은이들의 가슴 속에 묻혔던 애 국심역시 어김없이 싻을 틔운 것.
처음 이들이 한 일은 주로 전쟁 상황을 보도 하거나 가두선전, 그리고 피난민을 구호하거나
을 따라 남
하, 대전에
내려와 의
용학도대 로, 다시 대 구로 밀려와서는 이 둘을 통합, <의 용학도대>로 재편성되며 학도의용 군이 된다. 우리는 이들을 학도병
이라고도 부른다.
무엇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급 조된 부대이기에 보급품도 제때 지급받을 수가 없었 다. 학생에서 군인으로 신분이 바뀌자 달라진 것은 이들 손에 연필 아닌 총이 들려졌다는 사실뿐, 학교
다닐 때 쓰던 교모는 철모를 대신하였고 학교 다닐 때 입던 교복은 군복을 대신했다. 받아든 총을 이리 저리 살피며 ‘이거 어떻게 작동시키는 건가요?’라는
질문이 쏟아냈고, 그 대답이 체 돌아오기도 전에 이 들은 낙동강 방어선과 인천 상륙 작전에 투입된다.
학도병 입대는 비단 38 이남에만 그친 것이 아니다. 조국의 참상 소식을 듣고 민단 소속 제일교포들도 즉 각 나섰다. 17세부터 42세에 이르는 민단 소속 젊은 이 1,000명이 자원, 이 중 642명이 참전한다.
이들은 1951년 2월 28일, 복교령이 내려지고, 4월 3일 해산될 때까지 약 2만 7천 7백여명이 최전선에서 유엔군과 더불어 싸워 수세에 몰린 국군의 사기를 공
세로 바꾸는 큰 공을 세운다.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에는 산악지대가 전 국토의 70%이상을 차지한다. 그래서 산이 높고 물이 맑아 한가롭게 살기에는 최적지이지만 전쟁에는 영 불리 한 지형이다. 보급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없기 때문 이다. 그렇잖아도 병력이 턱없이 부족한 마당에 전 투병을 물자 수송 작전에 투입시킬 수도 없는 상황. 그래서 정부는 민간인을 동원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1950년 7월 26일에 내려진 대통령령 긴급명령 제 6
호, 징발에 관한 특별 조치령이다.
이 징발령을 내리면서 정부가 원했던 연령대는 3, 40대. 그러나 막상 몰려든 자원자는 1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목순 건 애국심을 드러내며 힘을 보탠다.
이들은 평소에 입고 다니던
다. 특히 여름에는 아낙네 들이 빚어 준 주먹밥이 행 여나 쉴까봐 그들의 발걸 음은 더욱 빨라졌다. 이들 을 보며 힘을 얻은 미군은 지게가 알파벳
뭐든지 다 담당하여 일선 군인들 을 돕고 인민군의 남하를 지연시키고 막는데 결 정적인 역할 담당했다.
처음에는 군번은 물론 변변한 기록도 없이 첨 전한 지게부대는 1951년 6월에 이르러서야 한군 노무단(Korean Service Corps) 으로 창설된다. KSC로 창설된 후의 기록에 의하면 6만4천명
으로 시작되어 휴전 협정이 되기 까지 약 30만여 명으로 불어났고 이 중 사상자 4천명, 실종자 2 천명, 그리고 사망자 2,064명이다.
<만일 이들이 없었다면, 최소 10만 명의 미군 병력 은 추가로 파병되었어야만 했을 것이다.> 미 8 사령관 제임스 벤 플릿트(James Alward Van Fleet) 장군의 한마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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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Korea
“만찬을 괜히 했나”…
친윤·친한 뒤끝 신경전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함께한
만찬 이후 여권 전체에 후폭풍이 불고 있다.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자리가 오히려 당내 계파갈등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는 비판 속에 ‘책임 공방’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한동훈 대표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현안 관련 얘기가
나올만한 자리가 아니었다”며 “일도양단으로 (성과가) 있
다, 없다고 말씀하실 게 아니라 소통의 과정이라고 길게
봐주시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통령님과 중요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는 민생을 위해 대화하고 좋은 해답을
찾는 것이고 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전날 독대를 재요청한 이후로 답변이 있었냐
는 질문에는 “조금 기다려보시죠”라며 “대통령실에서도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해법을 찾으려는 생각은 아마 저랑 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가 대통령실과 추가로 각을 세우지 않으려는 데
비해 당내에선 신경전이 이어졌다. 친한계로 꼽히는 김종
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CBS라디오에 출연해 “한동훈 대
표가 6시가 안 돼, 다른 분들보다 20여 분 일찍 도착했다”
“한 대표는 ‘독대 안 한다고 했지만 대통령이 일찍 오 셔서 ‘한 대표, 나하고 잠깐 얘기합시다’라는 상황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모 두발언을 하고 난 다음에 ‘요새 어떻습니까’라고 의견이 라도 물어보셨다면 한 대표도 무슨 말을 좀 하려고 했을 것 같다”며 “그런 게 없어 현안에 관해서 얘기할 수 없었 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에게 발언 기회가 주 지 않은 상황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반대로 친윤계로 분류되는 김재원 최고위원은 MBC라 디오에 출연해 “한동훈 대표께서도 대통령을 마주 보고 이야기하면서 이야기를 꺼낼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며 “말도 못 하게 막는 분위기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 대 주장을 폈다. 그는 “(새 지도부)출범을 축하하는 정도 의 자리였기 때문에 (한 대표가)거기를 불편하게 만들지 않으려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며 “발언하려고 하면 충 분히 할 수 있는데 한동훈 대표 스스로 이 자리에서는 이 야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이 언론에 공개된 경위를 두고서도 잡음이 계속 나왔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독대 요청을 언 론에 알려서 이것을 잘 안 받아주면 대통령이 한 대표를 불신한다는 것, 또는 더 나아가서 대통령이 시중의 여론 을 전달하려고 하는데 귀를 닫고 있다고 비판받을 소지 를 공개적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만약 (독대를)수용했다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에게 굴 복했다는 프레임을 씌울 수가 있다”며 “대통령실 입장에 서는 상당히 어려운 국면으로 대통령을 궁지에 몰아넣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친한계 장동혁 최고위원은 “국민들이 지금 여러 현안에 대해서 대통령과 당 대표가 만나서 이 문제를 해 결해 줬으면 하는 열망이 있는데 그런 형식 때문에 이런 내용이 묻혀서는 안 된다”며 “형식이 내용보다 앞서가서 결국은 독대가 무산되거나 하는 것은 좀 안타깝다”고 지 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용하고 경청할 줄 모르는 대통령이나, 독대를 두고 언론 플레이 만 하는 당 대표나 둘 다 치졸하고 한심하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출처:매경]
9월 평균 최저 기온 21.7도, 낮엔 여름...
가을이 사라진다
가을이 사라지고 있다. 과거 1년 중 3개월(9~11월)로 봤
던 가을이 올해는 늦더위 여파로 채 두 달도 꽉 채우지 못
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평
균 최저기온(62개 관측 지점 기준)은 섭씨 21.7도를 기록
해 1973년 관측 이래 처음으로 9월 최저기온이 20도 이상 으로 올라갔다. 가장 높은 9월 최저기온 기록은 작년에 세
운 19도인데 이보다 2도가량 높은 것이다. 이 기간 평균 최고기온도 30.1도로 나타나 사상 첫 30도대를 기록 중이 다. 평균 기온은 25.4도로 아직 한반도 계절은 가을보단
여름 쪽에 가깝다.
최근 찬 북풍이 내려오며 다소 선선해졌지만 아직 제대 로 된 가을은 오지 않았다. 가을 시작일은 ‘일평균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떨어진 후 다시
올가을은 예년보다 더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10월까지 덥고, 겨울(12월~ 이듬해 2월)은 더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올 10 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90%라고 봤다. 이상 고온 발생일수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진단했 다. 이상 고온은 평년 기온을 기반으로 산출해 지역마다 다른데 서울의 경우 10월은 일 최고기온이 24.1도를 초과 할 때를 뜻한다. 이처럼 ‘더운 10월’을 보내면서 일평균 기온이 20도 아 래로 떨어지는 시점도 늦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 을의 시작이 늦어지는 것이다. 최근 10년(2011~2020년 평 균)간 기상학적 가을은 평균적으로 9월 29일 시작해 11월 24일 끝났다. 총 57일로 거의 두 달에 가까웠다. 그러나 올 해는 10월 초에도 ‘가을의 기온’에 접어들기 쉽지 않을 것 으로 보여 ‘가을’이 여느 때보다 짧을 전망이다. 겨울은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 며 올 12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할 확률이 80% 라고 봤다. 겨울은 ‘일평균
Korea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과 관련해 열린 두 차 례의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엇갈린 판단을
내놓으면서 검찰의 고심이 깊어졌다. ‘김건희 여사 무혐
의’를 향해 질주하다가 거대한 암초를 만난 모양새다.
지난 6일 김 여사를 피의자로 하는 수심위가 청탁금지
법 위반, 뇌물, 알선수재, 직권남용,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모두 불기소를 권고하면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힘을 얻는 듯했다. 최재영 목사가 따로 신청한 수사심의위 요청
을 병합해서 함께 처리할 수도 있었지만 검찰은 이를 분
리했다. ‘김건희 수심위’에 최재영 목사는 참석하지 못했 고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과 수사팀만 나와 한목소리로 무
혐의를 주장했고 결국 불기소 권고가 나왔다.
이를 근거로 검찰이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할 것으로 보였지만, 4일 뒤 제동이 걸렸다. 외부 인 사로 구성된 서울중앙지검 단위의 검찰시민위원회에서 최 목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시 대검 수심위 소집을 결 정한 것이다. 검찰 외부 전문가 풀에서 수심위가 무작위로 다시 구성됐고 지난 24일 ’최재영 수심위’엔 최 목사 대리 인이 참석해 기소를, 수사팀이 불기소를 주장했다. 최 목 사 쪽은 또 검사가 조사 과정에서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한 요청들을 ‘청탁으로 볼 수 없다’는 논리를 먼저 제시하 고 이러한 답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조사과정이 담긴 음성 녹음파일도 재생했다고 한다. 수심
위원들의 질문이 쏟아지면서 2시간 가까이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결국 8시간30분 심의 끝에 수심위는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8 대 7 의견으로 기소를 권고했다. 한 수
심위원은 한겨레에 “(김 여사가 받은 금
품의) 직무 관련성 범위를 넓게 혹은 좁
게 보느냐가 핵심 쟁점이었다. 이를 판단
하기 위해 대통령 업무와 최 목사가 금 품을 건넨 시기 및 청탁이 있었던 시기
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며 “수심
위원들이 굉장히 열심히 질문하고 심사
했기 때문에 1표 차이라는 팽팽한 결론
이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영 수심위’에서 김 여사가 받은 금 품의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면서 검찰은 일단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형사 책임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됐
다. 공직자 배우자 처벌 조항은 없기 때문에 김 여사가 받 은 금품의 직무 관련성이 인정돼도 김 여사를 청탁금지 법 위반으로 기소할 순 없다. 다만, 직무 관련성에 대가성 까지 있으면 성립되는 알선수재나 변호사법 위반 혐의 도 따져봐야 한다. 윤 대통령의 형사책임은 이보다 더 직 접적이다. 청탁금지법에서 공직자는 배우자가 ‘수수 금지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안 뒤 서면 신고를 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이 규정돼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금품 수수 사실을 신 고하지 않았다.
검찰이 2개의 수심위 판단 그대로 김 여사는 불기소하 고 최 목사는 기소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되면 금품을 준 사람은 처벌받고 받은 사람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 상황이 된다.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김 여사 를 추가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심우 정 검찰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26일 정례보고 자리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어떻게 처분할지 논의할 것으 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5일 “아직 처분 시기 나 방향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고, 수심위 결정과 수사결 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췌:한겨례]
북한이 파주에서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경의선 도로 북
쪽 구간에 여러 겹의 방벽을 세워 길을 봉쇄한 것으로 나
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달 촬영한 위성 사진을 보면, 경
의선 북한 쪽 구간에 벽 3~4개가 약 15m 간격으로 세워져 있는 것으로 식별됐다. 각 벽은 약 20m 폭의 도로
를 완전히 막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VOA는 “방벽이 세워진 곳은 남북
군사분계선(MDL)에서 북쪽으로 320
∼350m 지점”이라며 “이곳에서 도로
를 따라 한국 쪽으로 2.1㎞를 내려가
VOA는 “이 도로는 과거 개성공단이 운영되던 시절 한
국 측 직원이나 정부 관계자가 왕래하던 유일한 길”이라
면 도라산역, 북쪽으로 3.5㎞를 올라가면 개성공단 출입
구가 나온다”고 했다.
북한이 방벽을 세운 시점은 올해 2월 전후로 추정됐다.
며 “북한이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길을 완전히 차단하면서 한국 기업의 개성공단 운영 재개 가 능성도 더 낮아지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
난해 말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 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 교 전 중인 두 국가 관계’로 정의한 후
남북 교류의 상징을 지우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북남교류협력의 상 징으로 존재하던
알아두면 좋은 상식
의사 조언, 사람들이 고쳐야 할 흔한 실수 ‘3가지’
미국의 영향력 있는 피부과 의사가 사람들이 피부 관리할 때 자주 저지르는 실수 3가 지에 대해 말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뉴욕 출신 피부과 의사 셰
린 이드리스는 자신의 틱톡 채널에서 “사람들이 피부 관리할 때 자주 하는 실수로 매일 각질 제거하기, 계절 상관없이 똑같은 방법으로 피부 관리하기, 자주 화장품 바꾸기가
있다”고 밝혔다. 셰린 이드리스는 피부과 의사이자 팔로워 약 98만명을 보유한 틱톡커 로,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인 ‘닥터 이드리스(Dr.idriss)’의 경영자이기도 하다. 이 영상에
대해 누리꾼들은 댓글로 ‘조언이 너무 도움 됐다’ ‘이 말대로 피부 관리 방법을 바꿨더
니, 피부가 좋아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피부과 의사 말처럼 각질을 매일 제거하
거나, 계절에 상관없이 똑같은 방법으로 피부를 관리하거나, 자주 화장품을 바꾸면 피
부에 좋지 않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매일 각질 제거하기= 각질을 자주 제
거하면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
는 피부 장벽이 파괴될 수 있다. 따라서 각
질 제거는 피부가 눈에 띄게 거칠어졌거나
칙칙해졌을 때 하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나 민감성 피부는 1~2주에 한
번, 중성피부는 1주일에 한 번, 지성피부는 1주일에 두세 번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성 분이 너무 독하거나 연마 작용이 심한 각질
제거제도 피하자. 너무 자주, 강한 자극으로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가 약해지고 예민해 지기 때문이다. 또 피부를 자극해 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과도한 각질 제거로 생긴 피
부 자극은 색소침착이나 주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계절 상관없이 똑같은 방법으로 피부 관리하기= 피부는 언제나 같은 상태를 가
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봄에는 날씨가 풀 림에 따라 야외 활동이 잦아져 자외선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기미, 검버섯 등 색 소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 에는 날씨가 더워져 피부 온도가 올라간 다. 특히 한 여름에는 피부 온도가 43도까
지 상승하기 때문에 콜라겐과 탄력 섬유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가을에는 아침과
저녁에 발생하는 일교차로 각질층이 두꺼워진다. 따라서 부드러운 클렌징을 통해 각질
을 잠재우고 피부결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겨울에는 건조함이 심해져
보습과 수분 관리에 힘써야 한다.
*화장품 자주 바꾸기= 화장품을 자주
바꾸면 새 제품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부
는 예민해진다. 화장품을 자주 바꾸는 것
보다 종류별로 사용기한을 파악하고 제대
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개봉 후 사용기한
은 대부분 용기 겉면에 적혀 있다.
뚜껑이 열린 용기 그림과 함께 ‘6M, 12M’ 이런 식으로 숫자와 알파벳이 인쇄
돼 있는데, ‘6M’이라고 쓰여 있으면 개봉하 고 6개월 안에 사용해야 한다. 화장품 종류에 따라 사용기한도 다르다. 일반적으로 파
우더나 콤팩트 종류는 2년, 클렌저와 크림은 1년 6개월, 스킨로션과 파운데이션은 1 년, 에센스는 8개월, 립스틱, 마스카라와 같이 입술이나 눈가에 쓰는 화장품은 6개월
안에 써야 한다. 화장품은 대부분 사용기한이 3년을 넘지 않기 때문에 개봉한 지 36개
월이 지난 제품은 버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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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 음식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중국 매운 음식의 대명사인 마라로 만든 음식에 대해 이야 기 해 보겠습니다.
마라(麻辣)에서 마(麻)는 마비가 된 것처럼 얼 얼한 매운맛을 의미하고 라(辣)는 불을 삼킨 것
처럼 뜨거운 매운맛을 의미합니다. 마라탕의 뿌 리는 중국 사천(四川)에 있습니다.
사천은 험준한 산맥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이
름처럼 4개의 큰 강이 흐르고 있기에 여름에는
무덥고 습도가 높았습니다. 당시에는 몸 안에
습기가 차면 몸이 무거워지고 여러 가지 질병
을 일으킨다고 믿고 있었기에 사천 사람들은 매
운 음식을 먹고 땀을 흘리면서 몸 안에 들어찬
습기를 빼내려고 한것이 마라 음식의 탄생 배경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음식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여러 가지 향
신료를 뿌렸는데 사천 사람들이 이용한 대표적
인 향신료는 화자오(花椒)라는 향신료였습니 다.
화자오는 혀를 얼얼하게 만드는 성분을 함 유하고 있다고 해서 마(저리다 麻)라고 했으 며, 이외에 건고추도 요리에 많이 사용되었는 데, 입안에서 뜨거운 감각으로 느껴지는 매운 맛을 내는데 이 맛을 라(맵다 辣)라고 했습니다. 이 두가지를 기름과 함께 섞어 소스를 만들었는데 이 소스의 이름이 바로 마라(麻辣)인 것입니다.
마라는 사천의 여러 음식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소스이고 이 때문에 사천의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 다. 마라 요리로는 마라훠궈, 마라탕, 마라샹궈가 대 표적입니다. 사천의 자연환경은 험악해서 육로로 들어가는 것이 어려웠기에 배를 타고 양쯔강을 거 슬러 올라가는 루트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순풍 때는 배가 잘 이동했지만 바람이 약할 경우에 는 뱃사공들이 배를 밧줄에 묶어 직접 끌고 가야만 했기에 고된 노동에 지친 뱃사공들이
강기슭에 배를 대고 모여 입안이 얼 얼해 질 정도로 매운 국물을 끓여서 먹기 시작했고 주변에서 구할 수 있
는 채소나 미리 챙겨온 부산물 고기 들을 국물에 담가 먹기 시작했으니, 그것이 마라훠거의 시초이며, 마라탕 의 기원이 된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 다.
마라훠거가 뱃사공들 사이에서 인
기를 얻자 다른 지역 부두에 있던 상
인들도 이것을 따라 만들어서 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꼬치를 진열해 놓고 손님이 자기가 먹을 꼬
치를 고르면 상인은 그 재료를 구멍
이 뚫린 작은 냄비에 담아 국물이 펄 펄 끓고 있는 큰 솥에 담가서 재료가
익으면 꺼내서 그릇에 담았고 그 위
에 국물을 부어 일품요리 형태로 손님들을 대접 했습니다. 이 음식을 마오차이라고 불렀는데 ‘채 소를 데친 뒤 다시 꺼낸다’는 뜻입니다. 이 마오 차이가 베이징 지역에서 마라탕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이후 마라탕은 사람들 입맛에 맞춰 변 화되어, 마라소스가 덜 들어간 대신 땅콩소스가 첨가되어 마라맛은 줄고 고소한 맛은 증가되었 습니다.
2010년대에 대림동의 중국인 거리를 중심으로 한국에 소개되었고 이후 한국으로 유학을 온 중 국인들이 증가하고, 반대로 중국으로 교환학생 을 가는 한국인들이 많아지면서 대학가를 중심 으로 입소문이 난것이 지금의 대중화에 시작이 었습니다. 마라음식의 또 다른 음식 마라샹궈는 마라소스에 야채와 고기를 넣고 볶는 음식입니 다.
감칠맛을 뜻하는 ‘샹’과 냄비와 솥을 의미하는 ‘궈’를 마라에 합성한 음식으로서, 마라탕이 육수 의 간을 내용물에 배이게 해서 하나의 요리로 먹 는 음식인 반면 마라샹궈는 짧은 시간동안 고열 로 재료에 간을 입히는 요리이기에 자연스럽게 마라탕보다 더 짜고 매운 음식입니다.
그래서 마라샹궈는 밥과 함께 같이 먹는 반찬 요리라고 보실 수 있사오니, 식당에 가셔서 주문 하실 때 알아두시면 마라샹궈를 잘 즐기실 수 있 습니다. 오늘은 맵고 화끈하지만, 묘한 중독성이 있는 마라 요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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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 적극 지지표명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자유통일대한민국에 대한 지지 확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미카리브협의회(회장 박 래곤, 이하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는 제79주년 광복절에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
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헌법 적 책무에 의거하여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 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통일비전과 추진전략을 제시
하는 ‘815 통일 독트린’을 선언했다.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인 한반도 전체의 자유민주 통일국가의 수립을 815 통일 독트린의 지향점이자 시대적 사명으로 정의 했다.
통일 독트린에서 설명하는 3대 통일 비전은 ▲개 인: 국민의 자유와 안전이 보장되는 행복한 나라, ▲ 국가:창의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강하고 풍요로운 나 라, ▲세계:국제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선도하여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로 정의됐다.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국내에서
는 자유통일을 추진할 자유의 가치관과 역량을 배양
하고, 북한 내부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자유통일에 대 한 열망을 촉진시키며, 국제 사회에서는 자유 통일 대 한민국에 대한 국제연대와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7대 추진방안으로는 ①통일 교
육 프로그램 활성화, ②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다차원
적 노력 전개, ③북한주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인도
적 지원추진, ④북한주민의 정보 접근권 확대, ⑤북한
이탈 주민의 역할을 통일 역량에 반영, ⑥남북 당국간
대화협의체 설치 제안, ⑦<국제 한반도 포럼> 창설로 국제사회의 자유 통일 지지 견인이다. 위 7대 추진방안 중에 특히 통일 교육 프로그램 활
성화는 통일시대의 주인이 되는 미래 청년세대가 통
일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품게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 적인 통일 미래비전과 청사진을 제시 및 구현하는 것 을 내용으로 한다. 특히,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미래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여 통일로 인해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가상공간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남북한을 모두 경험한 탈북민들의 경험과
지식을 십분 활용하여 통일정책수립 추진과정에 적
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인 권 실상을 세계에 알리고, 북한 주민 스스로가 자유의
가치에 눈을 뜨고 대한민국을 동경할 수 있도록 여러
경로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보를 접하게 하여 북한의
미래세대가 통일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게 할 것이 다.
그러면서도 남북 당국간 실무 차원의 ‘대화협의체’ 를 설치하여 남북한 대화창구를 유지하면서 우리 정
부가 북한과의 대화에 항상 열려 있다는 입장은 일관
되게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는 국제 한
반도 포럼 창설로 동맹 및 우방국들과 자유 연대를 시날로아 카르텔
美 “동의 못해”
최근 약 2주간 50여명의 사망자를 낸 멕시코 서부
지역 '시날로아 카르텔 내 주도권 전쟁'과 관련해 멕
시코와 미국이 책임 공방으로 입씨름을 벌였다.
21일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
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시날로아 카르텔 내부 세력 충돌에 미국도 공동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그렇다"며, 미국 정부의 "카르텔 수괴급 체포
작전 수행"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취지로 답했다.
◀ 마약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을 연행하는 멕시코 육군 특
수부대와 연방수사경찰.
시날로아 카르텔은 현재 미국에 서 수감 중인 악명 높은 '마약왕'
구스만(일명 엘차포)이 이 끌던 마약 밀매 갱단이다. 미국은 시날로아 카르텔을 마약 펜타닐 불법 밀매 핵심 세력으로 보고, 멕시코 당국과 함께 핵심 인물 구 금 및 기소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공고히 하는 한편,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를 통해 그들과 함께 통일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 을 세우고 있다.
박래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장(사진)은 윤 대통령의 ‘815통일 독트린’에 대한 지지를 다시한번 표명하면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통일은 자유와 인 권, 인류 보편가치를 확장하는 일인 만큼 재외동포들 이 각자의 거주국에서 지지와 연대를 확보하도록 힘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심영재 기자>
시날로아 카르텔은 현재 미국에서 수감 중인 악명 높은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이 이끌던 마약 밀매 갱단이다. 미국은 시날로아 카르텔을 마 약 펜타닐 불법 밀매 핵심 세력으로 보고, 멕시코 당 국과 함께 핵심 인물 구금 및 기소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실제 엘차포 아들인 오비디오 구스만, 행동대장 ' 엘니니' 네스토르 이시드로 페레스 살라스, 엘차포 이후 수년간 시날로아 카르텔 수장 역할을 한 '엘마 요' 이스마엘 삼바다 가르시아 등이 줄줄이 생포됐 다. 이들은 현재 대부분 미국에 수감돼 있거나 수사 기관 감시하에 있다.
일련의 폭력 사태 책임 소재를 둘러싼 멕시코 대 통령 언급에 미국은 곧바로 반박했다.
켄 살라자르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 접경 멕시코 치와와주(州)에서 현지 기자들과 만나 "미국 이 멕시코 내에서 일어나는 (폭력 등) 일에 대해 공 동 책임이 있다는 시각에 동의할 수 없다"며 "미국 의 잘못이 아닌데,
멕시코뉴스
멕시코는 세계적 옥수수 최대 생산지 중의 하나다.
따라서 옥수수를 주재료하는 요리법들이 다양하게 등 장했다. 이 중 포솔레(Pozole)는 멕시코 현지인뿐만 아 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했 다.
멕시코 언론사 엑셀시오르(Excelsior)는 옥수수를 주재료로 하는 별미음식으로 포솔레 네그로(Pozole Negro, 검은 포솔레)라는 음식을 소개했다. 이 음식은 어두운 색조와 깊은 풍미가 더해진 멕시코 전통음식이 다.
포솔레의 역사는 멕시코 남부지역인 게레로 (Guerrero)와 와하카(Oaxaca)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 해진다. 그러나 엑셀시오르는 검은 포솔레가 모렐로스 (Morelos)주 소키테펙 (Xochitepec)이라는 마을에서 유래됐다고 설명했다. 모렐로스 관광문화부에 따르면 포솔레 네그로는 ‘도 스 아부엘로스(Dos abuelos)’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 고 있는 소키테펙의 전통 요리사 마리아 이사벨 고메
스 루에다(María Isabel Gómez Rueda)의 아이디어로 탄생 했다.
“결국 AMLO의 임기는 6년이
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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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식은 10월 1일이다. 그러나 2018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대통령의
취임식은 12월 1일이었다.
보통 대통령 취임식은 같은 날에 열
리는데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셰
▲ 2014년 멕시코 정치-선거 개혁이 승인되면서 새 대통령 취임일이 12월 1일에서 10월 1일로 변경됐다. 멕시코 헌법 제83조에 따라 변경된 날짜는 2024년 대선부터 적용되며, AMLO 대통령은 12월 1일 취임하는 마지막 대통령이 된 것이다.
멕시코 한류발 수출 활발 화장품·라면 등 소비재
마리아 이사벨은 포솔레 네그로가 사사카틀라 (Zazacatla) 지역에 떨어진 운석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면서 약 두 달 동안 레시피를 테스트했다고 밝혔 다. 포솔레 네그로는 해당 지역에 자라고 있는 파란 옥수 수와 검정색의 칠리고추가 혼합되어 특유의 빛깔을 낸 다. 또한 일반적인 포솔레와 다른 점은 소고기나 돼지 고기로 만든 미트볼에 우이틀라코체(huitlacoche), 오 하 산타(hoja Santa), 치포틀레(chipotle)가 첨가된다고 엑셀시오르는 전했다.
이 음식은 보통 무, 양파, 양상추, 아보카도와 함께 제 공되지만 토스타다 데 파타(tostada de pata) 또는 타키 토스 도라도스(taquitos dorados)와 같은 음식들과 함 께 할 수 있다. <멕시코 심영재 기자>
인바움 당선인의 취임식은 2개월의 차 이가 있다. 이것 때문에 셰인바움이 선 거에서 이기고 나서 한국언론들은 12월 1일이 그녀의 취임식이라고 일제히 보 도했다가 10월 1일로 수정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렇게 되면 멕시코 대통령의 임기는 6년이라고 하지만 AMLO 대통령은 6 년이 채 안 된다. 6년에서 2개월 빠지는 셈이다. 그렇다면 왜 취임식 날짜가 바
뀐 걸까?
지난 2014년 멕시코 정치-선거 개혁 이 승인되면서 새 대통령 취임일이 12 월 1일에서 10월 1일로 변경됐다. 멕시 코 헌법 제83조에 따라 변경된 날짜는 2024년 대선부터 적용되며, AMLO 대 통령은 12월 1일 취임하는 마지막 대통 령이 된 것이다.
멕시코 주요언론사 엘피난시에로(El Financiero)가 지난 21일 보도한 내용 에 따르면, 취임식 날짜를 변경한 이유
멕시코에서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국 산 소비재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에 따
르면 한국산 화장품의 대멕시코 수출은
2020년 이후 2022년을 제외하곤 꾸준히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1∼7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엔 2022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억3,000만명의 멕시코는 뷰티
산업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
나로 꼽힌다. 국민의 96%가 화장품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트라는 “멕시코는 햇빛이 강한 나라 로, 피부염과 기미 등 피부 문제를 겪는
멕시코 예산안 편성과 관 련돼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도 비슷하 지만 이듬해 예산안 편성은 전년도 연 말에 끝내야 한다. 만약 대통령의 공식업무 일정이 12 월 1일이면, 지출예산에 대한 제안을 공식화하고 발표할 수 있는 충분한 시 간이 없게 된다는 것이 그 이유로 들 었다.
따라서 대통령 업무가 10월 1일에 시작되면, 충분한 예산안 편성논의를 거친 후 11월 15일대통령이 연방 예 산안 발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8일 멕시코 상원에서는 10월 1일이 휴일이 될 수 있도록 연방노동 법을 개정했다. 이 개정안은 상원에서 116표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멕시코 상원의회는 “6년마다 10월 1일은 연 방정부의 전환과 관련하여 휴식과 성 찰, 멕시코의 문화, 시민, 정치 유산을 보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 다. 이 날은 공휴일이기 때문에 연방 노동법 제75조에 따라 고용주와 직원 모두 공휴일에 근무해야 하는 근로자 수를 결정해야 한다. <멕시코 심영재 기자>
의 확대 같은 트렌드 변화도 감지된다” 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6∼8일 멕시코시티에서 개 최한 ‘2024 K-라이프스타일 인 멕시코’ 행사에서도 확인됐다고 코트라 측은 전 했다. 행사에는 30개 사가 참여했다. K팝 굿즈나 먹거리 분야 국내 유망 소 비재 기업 제품 역시 인기가
부드럽고 고소한 ‘떡갈비’
여러 지방을 다녀보면 그 지역 특색이 있는 음 식이 꼭 있다. ‘전남 담양’과 ‘광주 송정’의 향토
음식인 떡갈비는 추석 즈음 생각나는 음식이다.
주로 쇠고기 갈빗살을 다져서 떡처럼 뭉쳐서 숯
불에 구운 것이라 하여 ‘떡갈비’라고 했으며 부드
러워 먹기 편하고 맛도 좋다. 옛 임금님들이 두 손
으로 잡고 뜯는 불편한 갈비를 살만 발라내어 먹
기 좋게 구운 궁중 음식으로 전해진다. 곱게 다진 갈빗살을 간장, 설탕, 파,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추
등으로 양념하여 둥글게 또는 넓적하게 모양을
낸 뒤, 갈비뼈에 붙여 재운 다음 숯향이 은은하게
베이도록 굽는다. 그 맛이 일품이라 예부터 구전 으로 전해오는 요리이다. 궁중 요리 중 하나인 너 비아니는 소고기를 얇고 넓게 저며서 만든 것이 고 떡갈비는 고기를 다져서 만든 것으로 서로 오 해하기 쉬운 요리이다.
일반적으로 떡갈비 하면 송정식으로 만드는 곳 이 많다. 송정 떡갈비는 넓적해서 굽기도 편하고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은 형태이기 때문에 부드 러운 풍미를 살리고 가성비가 좋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직사각형으로 빚어 석쇠에 얹어 양념을 발라가며 숯불에 구워 만드는 음식이다. 송정역 근처 ‘송정 떡갈비 거리’는 10여 개의 전문식당이 모여 있어 전국적으로 떡갈비의 대명사라는 명성 을 얻고 있으며, 송정의 고유 음식은 아니지만 오 랫동안 손맛이 더해져 서민음식으로 대중화되면 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각 식당마다 소· 돼지고기와 양념의 비율이 다르고 식당마다 개성 있는 맛을 가지고 있어 직접 만들지 않는 집은 없 다.
전통적인 담양식 떡갈비는 소갈비 살로만 만들
며 뼈를 다시 붙여 놓은 경우가 많다. 고기를 갈거 나 다져서 만드는 방식이 아닌 손수 칼집을 내어 두툼한 정육면체로 만들어 부치며 소고기의 쫀득 한 맛과 식감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손질하는 방식이 차이가 나다 보니 송정식보다 더 알려져 있는 듯하다. 한우만으로 만드는 점과 대부분 수 작업으로 고기 손질을 하기 때문에 다소 가격대 가 높다. 이런 방식으로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명 인 전통 떡갈비의 명가 ‘덕인관’이 있다. 담양 방 문 시 즐거움을 주는 식당으로 양념도 순하고 육 즙 가득한 부드러운 고기가 사르르 녹는 마법의 떡갈비이다. 고소함이 일품으로 떡갈비의 지존이 다. 담양의 ‘남도예담’ 역시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 한 맛으로 자칭(?) 3대 떡갈비 집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떡갈비가 예전에 서울의 어느 식당에서 는 실제로 떡과 갈비를 내놓았으며 오히려 떡이 더 잘 팔렸다는 일화가 있다. 역시 본고장에서 먹
어야 하는 이유이다. 외국의 햄버그스테이크가
다진 고기를 빚어서 굽는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 나는 양념의 맛
은 따라올 수가 없다. 특히 갈비에서 살을 알뜰히
분리해 내서 곱게 다져 갖은양념을 하여 반나절 재 운 후 그 살을 다시 뼈에 붙이고 숯불에 굽는 등, 떼 었다 붙였다 하는 모습이 번거로워 보이지만 질긴 갈빗살을 먹기 힘들어하는 어린이와 어른을 배려한 대단한 음식임에는 틀림없다.
떡갈비는 일반 갈비와 달리 양념이 생명이다. “많 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양념, 모나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의 양념은 어르신들이 손주들과 같이 살점을 떼 어먹는 모습이 그려지는 그런 양념이어야 한다.”라 고 말하고 싶다.
빛고을 떡갈비’
광주 송정에 유명한 ‘빛고을 떡갈비’집이 있다. 네
모난 모양의 떡갈비는 양념과 함께 숙성이 잘 되어
있고 숯불 향이 배어 있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
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식당이다. 소고기 살만 발라
내어 만든 떡갈비에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섞어 맛과
가성비를 만족시키는 대표 음식으로, 울퉁불퉁한 겉
표면이 입속에서의 식감을 높여주고 숯불에 그을린
부분이 침샘을 자극한다. 흘러나온 육즙이 반짝반짝
빛나며, 뿌려진 참깨조차 고기 속에 숨어있는 듯한
모습이 식도락가들을 유혹한다. 모양이 제각각인 걸
보면 손으로 빚어낸 정성에 마음이 끌리고, 제법 살
이 붙어있는 맑은 뼛국은 기다림을 달래주는 상당히 매력적인 애피타이저 음식이며 여러 종류의 유기농
갈빗살의 배합이 좋아 고 소하고 담백하며 속에는 육즙이 살 아있어 신선하고 씹는 맛이 있는 즉 석 떡갈비로 애호가들의 인기가 높 다. 송정 스타일이지만 모양이 둥글 둥글 통통한 게 속도 촉촉하여 또 다른 별미를 느낄 수 있으며 양념도 과하지 않아 굳이 송정이나 담양에 가지 않아도 될 듯한 식당이다. 명절이 다가오면 왠지 옛 전통 음식이 생각나 듯 궁중 요리인 떡갈비를 찾아보고 싶지만 대부 분 양념 간이 센 식당이 많아 담양의 명가 같은 잔잔한 맛을 느낄 수 없어 아쉽다. 집에서 식구들 과 함께 마련하는 게 제일 좋을 듯하다...
[57년생남자] 시민권자, 크리스 챤, 콜로라도 거주, 남은 인생의 반 려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자상하 고 포용력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 력하며 다정 다감하고 행복한 삶 을 살고자 노력합니다, (카톡아이 디, jejudoko), (이메일: jejudoko@ 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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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 남성] 친구 겸 배우자 를 찾습니다. 718-288-0047
[며느리를 찾습니다] 35살이고 신체건강하며 운동좋아하고, 교회 에서 신앙생활도 하며
대화한다
<점입가경형>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며 말싸움을 주고 받는 것을 말한다. 처음에는 사소한 시비로 시작됐던 대 화가 점점 더 거칠어져 마침내 양쪽 모두 분노와 좌절을 느끼
고 만다.
이런 형은 화난 끝에 “꼴 보기 싫어, 나가버려” 등 험악한 말을 내뱉게 되는데, 나중에 “미안해, 본심이 아니었어”라고
말한다 해도 이미 상대방의 충격과 상처는 돌이키기 어렵다.
점입가경형의 싸움을 할 때 정신없이
대해 얘기만 꺼내면 밖으로 나가버리 는 남편, 의논을 하려고 하면 부엌으로 사라져버리는 아 내, 사실 부부싸움보다 대화 없는 부부가 더 무섭다. 이 경우에는 우선 남편과 아내 모두 지금의 인생이 자 신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나 혼자 만족 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가 아무 문제도 느끼지 않는다고 해서 아내까지 그런 것 은 아니며, 무작정 덮어 둔다고 해서 상대방의 마음이 바 뀌는 게 아니다. 싸움을 회피할수록 상대의 불만은 심화 되다가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삐딱형> 상대방이 하는 말을 필요 이상으로 부정적으로 해석하 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남편이 “오늘 친정에 갈 거야?” 라고 물었 을 때, 아내가 대뜸 “왜, 가면 어때서?”라고 말하는 경우 이다. 단순히 계획을 묻는 것인데도 아내는 남편이 친정 에 너무 자주 들락거린다고 비난하는 것으로 해석한 것 이다. 아내가 이런 대답을 하면 남편 역시 “시댁에도 그 렇게 열심히 가보시지!”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게 된 다. 서로 상대방의 말을 부정적으로
않
는다고 불평한다. 결국 이 일방통행식의 대화 아닌 대화에서 남는 것은 상 처와 험악한 행동뿐이다.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즉 대화는 결혼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문제 있는 부부들이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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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휴람 의료정보ㅣ
경험하지 못했던 어지럼증, 숨어 있는 급·만성질환 여부 점검해야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다
양한 어지럼증에 대해 휴람 의료네트워크 H+양지병 원 신경과 조 소영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 아보고자 한다.
살면서 겪어보지 못했던 어지럼증 증상이 생겼다
면 주변 가족과 지인에게 현재 상태를 알리고, 현재
내 증상이 응급한 문제인지 아닌지 침착하게 체크해
봐야 한다.
갑자기 극심한 두통과 구토가 동반될 때, 주변 가
구를 붙잡고 있어도 서 있기 어려울 때,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시야장애가 있을 때, 옆 사람이 보기에 눈
이 심하게 흔들릴 때, 안검하수가 있을 때, 팔과 다리
의 감각이 무디고 힘이 갑자기 빠질 때, 말이 어눌하
고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을 때, 의식이 명료하지 않
을 때 등 평소와 다르다면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다.
설령 이런 증상이 없다 해도 어지럼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해서는 안 된다. 흡연, 고도비만, 고혈 압, 고지혈증, 당뇨, 부정맥, 심혈관 질환 혹은 뇌혈관 질 환 가족력이 있다면 우선 뇌졸중과 뇌졸중 전조증상 여 부를 감별해야 한다.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 신경염, 미로염, 편두통이 흔한 어지럼증의 원인이지만 이런 질환들과 뇌졸중을
단순히 증상으로 감별하기는 어렵다. 특히 양성 질환인
전정 신경염과 미로염은 초기 증상이 매우 심하고 잦아
들지 않으며 구토를 동반해 보행조차 힘들기 때문에 뇌
졸중과 증상이 매우 흡사하다.
전정성 편두통은 어지럼증 센터 내원 환자 중 많게는
30% 정도를 차지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단순히 초점
을 ‘두통’과 ‘통증’에만 맞추면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체
위에 따라 어지럼증이 생기니 이석증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또 마치 메니에르병처럼 이명(귀에서 소리가 나
는)이 동반되기도 한다. 한편, 사고로 인한 뇌진탕 후에도 어지럼증이 생기기
도 한다. 보통 3개월 내 호전되지만 그 이상 지속되 기도 한다. 직접적인 충격으로 뇌에 크고 작은 손상 이 생기고,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 요인도 가세한다. 뇌 손상이 아니더라도 귀 내부 말초 평형 기관 손상 으로 어지럼증과 두통이 생길 수 있어 뇌진탕 후 흔 히 올 수 있는 증상이다.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증가하는 치매와 파킨슨 병 등 다양한 퇴행성 질환에서도 어지럼증은 동반된 다. 어지럼증과 함께 기억력 저하와 보행, 균형 장애 가 섞여 나타난다. 파킨슨 증상이 나타나는 운동계 퇴행성 질환은 균형 장애도 흔하지만 실신 직전의 아득한 어지럼증을 많이 호소하는데 신경퇴행성 변 화가 자율신경계에도 진행되기 때문이다.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없는 젊은 사람들이 반복적 인 실신으로 내원해 자율신경계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자율신경 기능을 평가하는 항목도 다양하며, 임상적 의미가 없는 사례도 많다. 따라서 해석하는 의사 역량이 중요하다. 부정맥과 심부전 등 심장 질 환도 반복 실신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순환기내 과(심장내과)와의 협진도 진단과 치료 예후에 중요 한 부분이다. 신경과 외래환자 4명 중 1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 는데, 어지럼증 증상에 숨어 있는 질환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급성, 만성 질환을 정확히 진 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조소 영 전문의 “경험하지 못했던 어지럼증, 숨어 있는 급·만성 질환 여부 점검해야”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 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 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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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가정의
서덕기 종합의료 (713)461-8022
그린헬스 크리닉 (713)93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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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시 심장내과 (713)692-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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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신경외과 Starera 재활물리치료 클리닉 (832)516-2156
박희준척추신경외과 (832)59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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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정 소아과 (713)467-1741
양정순 소아과 (713)697-7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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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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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보성형외과 (713)526-1200
니코 성형외과 (713)96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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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석
리보석 (713)46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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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Gold&Silver (713)93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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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성보험 (713)679-0050
기독상조회 (469)774-6760
최인섭보험 (713)952-8989
안명선보험 (281)300-6727
아주보험(Solv) (713)932-9600
홍순오 종합보험 (832)767-2327
김용만보험 (281)773-5003
뉴욕라이프 (832)633-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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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찬보험 (281)224-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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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 스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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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회 (832)798-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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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센터
백향목 건강마을 (713)932-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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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관리 Whata Pool Service (832)798-5611
에이원 풀서비스 (713)47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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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소주바 (713)449-3082
맛있는집 Tasty Ko (281)206-7471
요리요리(KATY) (832)974-4674
요리요리 Yori Yori (281)394-2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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