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4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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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a. 협의회장인사말........................................................................... 3 b. 평화통일4행시............................................................................ 39 c. 평화통일 슬로건.......................................................................... 49 d. KOREA / PEACE ACROSTIC POEM (5행시)........................... 60

협의회장 인사말 “제1회 평화통일 4행시 공모전” 수상작들을 많은 분들이 공유할 수 있는 e-Book으로발간할 수 있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함께 해 주신 모든 분 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12/17/2020~1/7/2021약 3주에 걸쳐 시행된 본 공모전에는 338명의 작 가들이 554점의 귀한 작품들을 출품하였습니다. 평화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들을 담은 한글 4행시들 그리고 한반도는 물론 지구촌의 평화를 정성스럽 게 노래한 영문 5행시들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머지않아 반드시다가올 평화통일을 함께 준 비합니다.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를 꿈 꾸는민족 – 평화를 사랑하는 8천만 겨레가 새 롭게 비상(飛上) 합니다. 하나의 꿈 – 하나의 나라 (One Dream One Korea) 하나로 평화통일! 감사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 협의회, 박요한 회장 2


평화통일 4행시

대상 이정화, Austin 평생 만나지 못한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우리의 간절한 염원은 화사한

봄이되면 사뿐히 떨어지는 벚꽃잎처럼 매년 우리 마음속에 조용히 내려앉습니다. 통일을

이루는 과정은 마치 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한 오아시스를 찾아 여리 고 작은 꽃을 피우는 힘든 여정과 같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일평생

우리의 마음이 조금씩 모여 단비같은 존재가 되어 평화의 씨앗을 가 꾼다면 언젠가는 그 고운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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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4행시

최우수상 김권녕, 서울 평상에

누워 가만히 하늘과 땅을 봅니다.

화려한

꽃잎에 다가와 가만히 않은 나비도 봅니다.

통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늘과 땅이 이어져 있다면, 나비뿐만 아니라, 사람

도. 일상으로

모두 초대하고 싶어요. 통일이 되는 그 날에는 아무렇지 않게 만 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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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4행시

우수상 이인승, Katy 평범한

백성들이 평화롭고도 자유롭게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남북통일의 날 이 속히 오게 하소서 화사하게

활짝 핀 장미꽃처럼 남북한의 백성들이 활짝 웃으면서 사는 남북 통일의 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통일을

손꼽아 염원하고 간절히 소원하며 간구하므로 남북통일의 날이 속 히 오게 하소서 일어나서 신나게 춤추면서 기뻐하며 환호하게 되는 평화로운 남북통일의 날

이 속히 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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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무명씨, Katy 북에 두고온 부인을 그리워하며 홀로 살아오신 90세 할아버지의 사부곡 (思婦曲) 평상에 화관

마주 앉아 칠순 아들 바라보니 오늘도 임자가 생각나오

쓰고 마냥 수줍어 고운 얼굴 떨구던 임자가 보고 싶소

통절의

70년 억겁의 시간 임자 생각 어찌 찰나라도 잊었겠오

일없다

돌아 앉고는 임자 그리움에 별 하나 별 둘 바라만 보오

장려상 김국희, Flower Mound, TX 평생을

6.25때 납북당하신 외할아버지를 그리워 하시는 어머님

화해와

용서로 민족이 하나되는 그날까지

통일의

염원을 담아 부르시는 ‘우리의 소원’ 은

일류

국가로 우뚝 설 대한민국의 희망가입니다.

장려상 김민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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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계신 보고싶은 우리 할머니

화장품

보면 생각나는 멋쟁이 우리 할머니…

통일을

빌며 사두었던 핑크색 립스틱

일흔이

넘었는데도 드리질 못했습니다….


장려상 김용옥, 서울 평생동안

바라왔던 통일이란 상상(想像)

화면가득

악수했던 두나라의 정상(頂上)

통상무역

관광하며 왕래했던 일상(日常)

일치단결

화합하면 남북한은 비상(飛上)

장려상 김지수, 부산 날이었다. 그날도 그저 여느 때와 같은 일상의 반복 엄청난 폭탄 소리와 함께, 피난을 가기 위해 울부짖던 사람들의 아우성이 겹 쳐 들리던 그 날, 그날은 내 인생에서 가장 평범하지 않은 날이었다. 평범한

화기가

가득한 폭탄의 흔적 앞에 배 타려고 달려가는 사람들의 틈에 끼여 피눈물을 쏟으며 아들을 찾던 그 날을 잊을 수 없다. 통통했던

아들의 얼굴과 나, 반이 찢겨져 더이상 볼 수 없는 사진 한 장에서 아들 찾아 돌아오리라던 그이의 얼굴을 회상하며 지금도 나의 베겟잇은 눈 물에 젖어있다. 그러나 오늘도 나는 저멀리 일출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킨다. 다시 아들에게 따듯한 밥 한 공기 먹여줄 수

있다는 그 믿음을 생각

장려상 이정숙, 서울 평화로써

한반도에 안전을 더하는(+)

화해로써

지난날의 반목을 없애는(-)

통일로써

전세계에 감동을 나누는(÷)

일심으로

하나되어 행복을 곱하는(x) 우리의 평화통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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