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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012호 SEP 3 2021 | www.Koreaworld.us | Tel.(713)827-0063 | withkoreaworld@gmail.com | 9610 Long Point Rd., #340,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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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유재송 회장, 재난지역에 기저귀 55,000개 기부 기부 통해 주류에 한인사회 알리는 역할 이어 갈 것 “코리안 커뮤니티 서포트” 지난 8월 28일 휴스턴시 와 비영리단체 등이 힘모아 아이티(Haiti) 지진 피해 자를 돕고자 열린 행사에서 JDDA 유재송 회장(전 한 인회장)이 비영리단체 관계자, 시 관계자, 주류 언론 들을 향해 던진 말이다. 주류사회 기부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유회장은 주류에 한인사회가 알려지 고 함께 참여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늘 강조해 왔다. 이번 후원행사에서도 유재송 회장은 8월 14일 지진으로 2,200여명 사망, 12,000여명 부상을 당하며 초토화 된 아이티에 무려 30,000개의 기저귀를 신속 하게 후원했다. 그리고 9월1일에는 허리케인 아이다 로 인해 재난지역으로 선포 된 루이지애나에 25,000
개의 기저귀를 추가로 기부했다. 이번 유재송 회장의 기부행사 참여는 휴스턴시 터너시장이 8월21일 아이티 지진에 대해 휴스턴시 와 Houston Haitians United 및 NACC(National Association of Christian Churches)와 함께 아이티 지원사업을 전개 한다고 발표 하면서 이루어졌다. 28 일 후원물품이 모아진 현장에서 터너시장은 “허리케 인 하비 당시 우리가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 았던 것 처럼 우리가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참혹한 아이티를 돕기에 나섰다”며 이번 캠페인을 설명했다. 캠페인이 알려진 21일 휴스턴시는 후원물품으로 기저귀, 청소용품, 위생용품, 생수 등이 급하게 필요
하다고 전했는데,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유재송 회장 은 확보 가능한 기저귀 수량을 최대한 준비해 일주일 만에 3만개의 기저귀를 준비 해 후원했다. 그리고 곧 바로 루이지애나에도 기저귀 2만5천개를 9월1일 전 달했다. 유회장은 자신의 기부활동이 재난당한 피해자들에 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측면이 가장 크다며 이 같은 주류 기부행사에 코리안커뮤니티가 참여 해 한인사 회가 알려진 것도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회 장은 앞으로도 기부 등을 통해 주류에 휴스턴 한인사 회를 알리는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협의회 역대 최다 인원 79명으로 출범! 텍사스 자문위원 뉴욕 추월, 미주 2번째로 많아 역대 최고의 활약을 펼친 민주평화통 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이하 휴스턴 평통)가 19기에 이어 20기 평통은 역대 최다 인원의 자문위원 위촉으로 출범 을 맞이할 전망이다. 출범식에 앞서 다 양한 기록들도 눈에 띈다. 휴스턴평통은 미주지역 협의회 가운 데 19기 대비 20기 가장 많은 자문위원 증가를 보일 전망이다. 최종 수치는 소 폭 변경 될 수 있지만 8월31일 기준 휴 스턴평통 자문위원은 34%가 증가하며 미주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로 스엔젤레스와 시카고 등은 감소했는 데 시카고는 21% 감소하며 가장 크게 줄었다. 휴스턴과 달라스를 합한 텍사 스는 156명으로 미주에서 캘리포니아 332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뉴욕주는 153명, 시카고는 95명이다. 휴스턴평통은 2003년생 맹지현 자문 위원(UT Austin 신입생)의 위촉으로 미주 뿐 아니라 전세계 최연소 평통자 문위원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휴스턴 평통은 그 동안 여성자문위원과 청년 자문위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 한 노력을 펼쳐왔고, 그 결과 19기 대 비 약 10% 이상의 여성 및 청년 참여 가 증가해 20기 평균연령은 40대로 낮
아졌다. 휴스턴평통의 지역별 자문위원 분포 는 휴스턴 34명, 샌안토니오 15명, 어 스틴 14명, 코퍼스크리스티 5명, 루이 지애나 5명, 엘파소 4명, 미시시피 2명 등이다. 휴스턴평통 자문위원 가운데는 박요 한 회장을 비롯해 간사를 역임한 김형 선, 대외협력자문위원 강문선 자문위 원 등이 19기에 이어 20기에 포함 됐 고, 신창하 휴스턴한인회장, 김도수 샌 안토니오 한인회장도 이름을 올렸다. 휴스턴한인학교 박은주 교장, 세월호 함께 맞는 비 구보경 대표, 비전교회 강주한 목사, 휴스턴호남향우회 강경 연 부회장도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박요한 회장은 “제19기 휴스턴협의 회를 성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동포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2년동안 다양한 통일정책 홍보, 동포사 회 의견수렴 및 공공외교에 열심을 내 주신 자문위원들의 노고를 기억합니 다. 한없이 부족하기에 과분한 연임에 앞서 어깨가 많이 무겁지만 미약하나 마 79명의 자문위원들과 함께 조국과 동포사회에 헌신할 수 있음에 가슴이 설렙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
게 도약하며 열심을 다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력 사 업이었던 “해외동포대상 평화통일 여 론조사”를 더욱 발전시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동포사회와 주류사회의 진솔 한 목소리를 담아내도록 하겠다”고 전
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장 문재 인 대통령) 수석부의장에는 19기 정세 현 수석부의장(전 통일부장관)에 이어 20기 이석현 수석부의장(전 국회부의 장)이 9월1일 취임했다. 미주부의장에 는 미주민주참여포험 최광철 대표, 해 외운영위원 유석찬 회장(전 달라스 한 인회장, 전 달라스평통회장), 해외 상 임위원 여익환(세계언론인협회 사무총 장) 등이 임명 됐다. <동자강 기자>
텍사스 주법 변경, 대장 내시경 지원 연령 낮춘다 9월1일부터 50세에서 45세로 미국암학회는 9월1일 보도자료를 통해 텍사스주법 가운데 보험에서 커 버하는 대장내시경 지원 연령이 50세 에서 45세로 낮춰 수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고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대 장내시경 지원 법안은 지난 5월에 발 표, 9월1일부터 시행 되는 법안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환자들 에게 본인 부담 비용을 없애거나 최 소화 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알려 졌다. 대장암은 검사를 통해 예방하 고 사망율을 줄일 수 있는 암으로 초
기 내시경 검사로 사망율을 대폭 낮 출 수 있다. 실제로 2020년 미전역의 대장암 사망자 중 58%는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는 통계가 나온다. 대장암 검사에 의료지원이 높았던 65세 이상은 발병률이 감소하고 있 지만 지난 20년간 50세 이하의 젊은 층은 검사율이 낮아 발병율이 높아 진 것으로 통계되고 있다. 새로운 법 안에 따른 대장내시경 주정부 지원 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www. cancer.org/colon 또는 800-2272345으로 문의 할 수 있다.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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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통한의 외침’
[크로거 스시바 사태]
공감하는 시민, 외면하는 기업
크로거 스시바 운영권 박탈 사건에 대해 피해자들 과 한인 사회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변경 한 일’, ‘기존 운영자들을 기만하고 인권을 유린한 기업 의 행태’, ‘팬데믹 기간에 기업의 뱃속만 키우려 피해 자를 양산한 일’ 등으로 규정하고 피해자들과 한인동 포들이 연대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 동안 피해
자 모임에서는 운영권을 취득하며 기존 운영자들이 더 이상 일 할 수 없게 한 JFE(SNOWFOX)를 상대 로 대화 촉구, 진상규명 등을 외치며 본사 건물 앞에 서 수차례 시위를 이어 갔고, 한인마트 앞 시위, 우드 랜드 크로거 본사 앞 시위까지 확대 시키며 총 12차 에 걸친 릴레이 시위를 펼쳤다. 피해자 모임에서는 8월28일 장소를 옮겨 13차 시 위에 나섰다. 이번 시위는 한인타운에 위치한 크로거 앞 대로변 시위였다. 특히, 이번 시위에는 이번 사태 를 안타깝게 바라본 한인들의 자발적 참여도 크게 증 가 했다. 10여명의 피해자 가족 뿐 아니라, 이상일 전 한인회장, 배창준 전 평통회장, 최태만 선생, 정태환 향군회장, 향군 박종진 부회장, 김인수 부회장, 이헌 열 이사 등도 시위에 동참했다. 94세의 고령의 나이 로 이명기 향군 고문도 현장 시위에 동참했다. 지역주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크로거를 방문하 던 사람들도 도대체 무슨일인지 시위자들에게 묻고 내용을 전해 들으며 공감했고, 길가를 지나치던 수
우체국 채용에 도전하세요!
우체국 USPS(United States Postal Service)에서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통상적으로 여름과 연말에 제한적 채 용을 진행해 온 USPS의 특별한 채용 공고로 보여진다. 휴스턴 우체국에서 근무중이 서광진 씨는 최근 본지에 연 락 해 “우체국에서 이번에 휴스턴 일대 지역에 채용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이 소식을 한인사회에 알려 한인들이 우 체국 채용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 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우체국의 채용 공고가 통상적인 채용과 달리 특별히 확대 채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 한 채용기회를 노리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광진 씨는 “제 연락처(832370-8141)를 공개 해도 좋다. 취업 준 비 과정에서 필기시험, 인터뷰 등 경험 을 바탕으로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돕 고 싶다. 영어가 부족해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한인들은 시험도 잘 보 고 여러가지로 경쟁력이 있어서 조금 만 도움을 받으신다면 충분히 합격하 실 수 있을 거라 확신이 든다”고 안내 했다. 서광진 씨의 말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배달부 뿐 아니라 오피스 근무 자, 우체국 내 시설 관리, 차량정비, IT 부문 등 광범위하게 직원을 선발할 것 으로 보인다며, 내부에 채용공고를 알 린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채용을 실시하는 우체국의 채용공고에 많은 한인들이 도전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자강 기자>
※우체국 채용 정보: www.usps.com/ careers
많은 차량 운전자들은 시위자들을 향해 격려의 손짓 을 보냈다. 시위 참여자 중 한명은 “수차례의 시위에 도 기업들은 꿈적도 하지 않았다. 우리를 하찮게 생 각하고 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시위 밖에 없다. 이 시위는 우리의 통한의 외침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고 위로해 주고 있다는 점 이다. 시민들은 우리를 공감하지만 기업들은 우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안타까움을 전했 다. 또 다른 피해자 모임 관계자는 “우리는 사회적 약 자다. 피해자 가족뿐 아니라 한인사회에서 관심을 가 져주고 이렇게 많은분들이 시위현장에 함께 참여 해 주어 감사하다. 정작 대화에 나서야 할 JFE는 끝까지 우리를 이렇게 기만하고 있다. 휴스턴 한인사회 역사 가 이번일을 기억하고 기록 할 것이다”라며 “다음 시 위에는 더 많은 인원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준비하 겠다. 오늘 시위에 많은 효과를 느꼈고, 많은 사람들 에게 우리의 억울함을 전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고 전했다. <동자강 기자>
휴스턴 경찰국 트로이 피너 경찰 국장은 8월26일 휴스턴한인회관을 방문해 지역사회 치안과 증오범죄 예방 등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하며 시민사회 협조를 당부했다. 트로이 피너 경찰국장은 한인커뮤니 티가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하 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경 찰국도 모범적인 한인사회를 적극 서포트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 국장 간담회에는 20여명의 지역경 찰들과 한인사회 인사들, 지역주민 들이 함께 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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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전쟁에 관하여... 안보는 생존의 최후의 보루 오늘 조간 1면에 미육군 공수단장의 수송기에 오 르는 사진이 푸른색으로 투시경 촬영되어 실렸다. 역사에 남을 사진으로 미국의 패배를 상징하고 있 다. 미국은 그곳에서 무엇하나 이루지 못하였다. 비록 적군과 민간인이 구분이 안되고 수천미터 산 악이 있고, 부패한 군대와 비겁한 정치가 있는 곳 이라도, 20년동안 지속된 전쟁에서 패배를 한 것 은, 부시가 9.11 테러 화풀이 한 것밖에 안되었다. 스탠리 매크리스털이라는 독불장군의 아프카니 스탄전을 다룬 영화 '워머신'에서 브래드 피트가 코 믹한 연기(후반에는 진지했지만)를 보인다. 이 코 믹한 모습으로 미국이 그동안 얼마나 우스꽝스러 운전쟁을 한 것이지를 감독은 보여주고 있다. 롤링 스톤지에 실린 워싱턴 정치를 조롱한 이 장군은 뼈 와 근육만 있는 웨스트포인트, 특수부대 출신의 반 골군인이다. 그는 무골대로 승리를 위한 증원을 원 했으나 뜻대로 안되자 하극상을 하다가 오바마에 잘렸다. 조바이든은 전쟁초기부터 전쟁개입을 강 력히 반대했다. 이번 아프칸 패배로 워싱턴과 미국 민들의 정서는 베트남전 이상으로 완전히 바뀌었
권이 싸놓은 한미 동맹의 성과로 지속되고 있다.그 러나 미군주둔을 반대하는 상당수의 국민들도 있 다. 그것이 옳을 수도 있다.언젠가 떠나고 나서 당 하기 전 이런 것은 심각하게 미리 다루어야 한다. 또 미국도 반미층이 은근이 많은 한국에 굳이 있고 싶지도 않고 북의 핵위협에 수 만명의 자국 군인들 이 인질로 잡혀있는 꼴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자국 우선으로 대비를할 것이다. 비대칭물인 핵으로 무 장한 북한은 텔레반과는 비교가 안된다. 이 정권들 어 국방장관 3명을 보면 군인출신이 아니라 가장 허약한 영혼이 없는 관료의 모습이었다. 이들이 현 대한민국 군대의 상징이라면 주한미군없이 적화에 목숨을 건 북한에 맞선 우리의 안보는 무엇인가?
다. 또 미국내 경제문제등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반도에 주한미군보다 일본,호주와 만든 쿼드 로 중국을 견제한다면 미군은 아무때나 미련없이 떠날 것이다.단지 지정학적 위치와 그동안 역대정
가을에 만나는 '동포 문학 공간' Bataan Death March Marathon 기행문-1화 박영숙영 3월 14일 목요일 남편의 퇴근 후 Houston 을 떠나 서 San Antonio 에 있는 딸의 아파트에서 하룻밤을 자 고 ㅡ3월 15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운전을 했다. 한국 의 면적 7배가 넘는다는 Texas를 벗어나는데, 가도가 도 끝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San Antonio에서 New Mexico 목적지까지 7시간 30분이 걸렸으니, 첫 출발 지에서 목적지까지 총 10시간 30분이 걸린 셈이다. New Mexico와 Mexico 국경에는 철책 위에 철조망 이 쳐 있었고, 양쪽에는 동네가 붙어 있는 곳도 있었다 .그것을 보니 땅굴을 파고Mexico 사람들이 미국으로 밀입국 한다는 뉴스를 본 것이 기억났다. New Mexico
의 집들은 땅에 붙어 있었다. 색깔은 갈색이었고 푸른 나 무도 보이지 않아서 집과 땅이 잘 구분도 되지 않았다, 지붕 위는 평면 비슷했고 무척 가난하게 보였다. Las Cruces 에는 산을 싸고 있는 돌산 있어 그런대 로 아름답게 보였다. ㅡ3월 16일 호텔에서 30분 거리 에 있는 White sand missile range 부대에 갔다. Bataan Death March Marathon에 등록한 사람들을 위한 지정 된 건물 안으로 덜어 갔을 때, 죽음의 행군에서 살아 남 은 Col. Frazier 가 자신의 자서전 Hell’s Guest 책 싸인 을 하고 있었는데, 남편도 책을 한 권 사고 난 후, 그 분 과 기념 사진을 찍으려 했다. 그런데 내 디지털 카메라는 고장이 나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남편이 아쉬워 했다. <다음주에 계속>
안보는 생존의 최후의 보루다. 외교력으로 주한 미군을 유지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언젠 가 떠날때를 대비할 자세가 이 나라 정치인과 국민 들이 과연 서있는지 의문이 든다. 자주국방은 식상 한 말이지만이 말이 공기만큼 중요한 업이 되야한 다. 예촌문화벤처 대표 강명수
(코리아월드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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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학부모 공청회에서 옷벗은 아버지
어스틴 서쪽 드리핑 스프링스 교육구가 실시한 학교 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학부모 토론회에서 학부모가 갑 자기 탈의한 사연이 화제가 됐다. 이 토론회는 텍사스 주가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중단시키자 이 와 관련된 찬반 토론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탈의한 남 성은 3명의 자녀를 둔 학부모 에커스로 알려졌다. 애커스는 자신의 발언 시간에 “나는 정부나 어떤 누 구라도 내게 ‘이것을 하라, 저것을 하라’ 말하는 것을 싫 어한다. 직장에서는 재킷을 입으라고 하지만 나는 그걸 싫어한다. 오늘 학부모 토론회를 오는 길에 나는 교통 법규도 모두 위반했다. 나는 내 마음대로 운전할 자유 가 있다. 속도를 얼마를 내고 달리든 그건 내 마음”이라 고 덧붙였다. 그리고 애커스는 자신이 입고 있던 상의 를 모두 벗으면서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우리가 규칙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 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을 정치에 이 용하지만 모두 상식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 다. 애커스의 발언을 들은 청중들은 환호했다. 애커스 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규칙을 지키는 이 유는 그것이 삶에서의 기본적인 상식이기 때문이다”라 며 “토론회에서 그 말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테슬라 텍사스에 가정용 전기 판매 신청
8월 26일 테슬라의 자회사 에너지벤처스는 텍사스 공 공유틸리티위원회에 가정용 전기 판매 라이센스를 신 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휴스턴과 어스틴에 전력 저장 시설 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테슬라의 텍사스 전기 시장 진출은 예견 되어 있던 일로 이번 라이센스 신청 에 대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테슬라가 이번에 신청한 라이센스는 기존의 방식과 는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전기 도소매 업체의 공급 방 식은 생산한 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정전을 막기 위해 필요에 따라 전력망에 다시 공급하는 것이지만 테슬라 의 비즈니스는 가정용 태양광 전지판 지붕을 판매해 소 비자에게 직접 소비자에게 직접 전기를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금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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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영주권 신청시 코로나 백신접종 기록 제출해야
선박 물류 대란 심각, 아시아 무역핵심 거점 마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30일 LA항구와 롱비치 항구의 물류대란이 심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양거래소에서 이날 파악 된 발이 묶인 컨테이너 선박만 44척이다. 이 는 지난 2년간 가장 많은 수치다. 입항 대기시간도 7일 이 넘어 평균 7.6일로 나타나고 있다. LA항구와 롱비 치항은 미국 내 수입 물품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규모 로 특히 아시아에서 들어오는 물류의 대부분을 수입한 다. 무역 대란은 기업체의 피해 뿐 아니라 한인마켓에 공 급 되는 한국식품에 대한 유통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가정 내 우려는 커지고 있다. 텍사스 지역의 한인마켓 관계자는 물류 마비에 대비해 확보량을 올초부터 늘려 논 상황으로 올해까지 큰 문제는 없지만 선박 물류 대 란이 길어지면 피해는 불가피하다며 정체현상이 나아 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10월부터 영주권 및 각종 이민 비자 신청자는 코로나 백신 접종 기록을 제출해야 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 터(CDC)는 이민 비자 관련 신청자는 코로나 백신 접종 규정을 따라야 하며 이는 10월1일부터 적용된다고 발표 했다. CDC 영주권 신청시 함께 제출해야 하는 신체 검 사 증명서(I-693) 목록에 백신 접종 기록 증명 부분 포 함, 의사는 영주권 및 비자 신청자에게 코로나 백신 관 련 기록 요청, 신청자는 공식 백신 접종 기록 제출 의무 등의 새 규정을 알렸다. CDC는 “이번 규정은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규정에 대해 LA 한인 변호사는 “이번 CDC 명령에 따라 모든 영주권 신청자 는 앞으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이는 미국 내 에서 영주권 신청(I-485)을 하는 경우 뿐 아니라 해외 주재 미국 대사관 등에서 이민 관련 비자 수속을 진행 하는 경우 모두 해당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또 다 른 이민법 관련 변호사는 이미 영주권 수속을 진행 중 인 경우에도 백신 접종 확인을 요구하는 추가 서류 요 청(RFE)을 받을 수 있어 프로세스가 지연 될 수 있다며 접종을 미리 받아 두고 접종기록을 잘 챙겨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병실부족으로 차량치료, 어린이 5배 증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입원 환자가 증가하면서 텍사 스를 포함한 5개 주에 중환자실(ICU)이 부족한 상황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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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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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난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어 피해규모는 계속 커 질 전망이다. 100만 가구 이상에 전력 공급이 중단 되었 고, 화재 피해도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피난이 이어지고 있다. 44만 가구 이상에는 상수도 공급이 중단 된 상황 이다. 한인들의 피해는 아직 공식 집계되고 있지 않지 만 뉴올리언스에 거주하는 한인들 가운데 일부는 휴스 턴 등 텍사스 일대로 피난온 것으로 파악 됐다.
석유시설 95% 이상 폐쇄, 유가급등 우려
지 치달아 차량치료가 이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CNN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통해 텍사스, 앨라배마,조지아,플로 리다, 아칸소주에서 남은 ICU 병상이 전체 병상의 채 10%가 안 된다고 31일 전했다. 같은날 미국소아과학회 (AAP)는 어린이 약 20만4천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 을 받았는데 이는 한 달 전보다 5배로 늘어난 수치다. 텍사스 포트워스 교육구는 개학 2주 만에 양성 환자 와 밀접 접촉한 3천여명에게 격리 조치를 내렸다.
허리케인 아이다에 인명피해, 전력난 심각 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 다의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9월1일 기준 허 리케인 피해로 인한 사망자만 5명이다. 대규모 정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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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급 허리케인 아이다의 피해는 5등급 위력으로 대 규모 피해를 야기했다는 분석이다. 1,800여명의 사상자 를 발생시킨 2005년 카트리나는 3등급 허리케인이었지 만 강한 바람으로 큰 사상자를 냈다. 아이다는 시속 150 마일 속도에 비구름까지 동반하며 피해규모가 커졌다. 특히, 아이다는 미국 전체 석유 공급의 18%를 차지 하는 포트 포천을 강타했다. 석유협회는 아이다로 인해 하루 200만배럴 이상의 휘발유를 생산하는 정유공장 10여곳이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했고 CNN은 멕시코만 석유 생산 시설의 95% 이상이 폐쇄됐다고 보 도하며 유가 급등 우려를 나타냈다.
허리케인으로 침수 된 지역 악어 공격 참사
성이 악어의 공격을 받은 뒤 실종됐다. 루이지애나 보 안관실은 30일 뉴올리언스 외곽 슬라이델에서 한 여성 이 소란이 빚어지는 소리를 들은 뒤 집밖으로 나갔다가 악어의 공격을 받는 올해 71살 남편을 목격했다고 신고 했다고 밝혔다. 악어의 공격이 멈추자 이 여성은 남편 을 물속에서 끌어낸 뒤 집 앞 계단에 눕힌 뒤 응급 처치 를 했다. 이후 이 여성은 남편이 심하게 다친 것을 알고 도움을 청하려고 카누를 이용해 약 1마일을 이동했는 데,여성이 집에 돌아왔을 때 남편은 보이지 않았다. 보안관국은 차량과 배를 이용해 수색까지 했지만 찾 지 못하고 아직까지 실종 상태다. AFP통신은 남성이 악 어 공격으로 인해 실종,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허 리케인이 발생하면 야생동물이 주택가에 출몰한 가능 성이 높아진다며 홍수가 난 지역을 걸을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우즈 연습퍼터 경매에서 39만달러에 팔려
루이지애나 주에서 침수 지역의 물속을 걷던 70대 남 타이거 우즈가 경기에서는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우즈의 연습퍼터가 골프 경매에서 39만 3,300달러에 팔 렸다. 이 퍼터는 스코티캐머런이 해마다 우즈에게 연습 용과 테스트용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백업 퍼터로 우즈 는 이 퍼터를 대회에서 단 한번도 쓴 적이 없다. 이번 경매는 골프 클럽 역대 최고가 낙찰 사례라고 USA 투데이는 전했다. 클럽을 제외하면 게리플레이어 의 우승트로피 52만3,483달러, 호턴스미스의 재킷 68만 2,000달러에 낙찰 된 사례가 있다.
| 20 | KOREA WORLD
SEP 3, 2021
SEP 3, 2021
Town
코 리 아 월 드 | 21 |
|타운뉴스|
독자기고
하버드의 신임교목은 ‘무신론자’입니다 하버드대학은 본래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한 진리" 라는 정신으로 기독교 목회자를 훈련하기 위해 세워진 학교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새로운 교목에 무신론 자가 만장일치로 임명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우리의 자녀들이 하버드에 입학 한다는 것이 더 이상 기쁜일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게 될 수 있 습니다.
서 내용이 합격에 유리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지금 하 버드의 현실입니다. 제가 만약 하버드에 합격했다면
요한복음 5:29 29 무덤에서 나올 때가 온다. 할일을 한사람은 부 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고 악한 일을 한 사람은 부 활하여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God Without God(하나님 없는 선)"의저자인 Greg Epstein은 매사추세츠학교에서 수년간 휴머 니스트 목사로 활동해왔습니다. Epstein(44세)은 타임즈에서 "더 이상 어떤 종교적 전통에 동조하 지않더라도, 여전히 좋은 사람이 되는 것과 윤리 적인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한 논의와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이 늘어나고있다"며, "우리는 신에게 답을 구하지 않는다. 우리가 서로 의 답이다."라고말했습니다. 지난해 여론조사에서 는 하버드학생의 40%이상이 자신이 무신론자이 거나 불가지론자라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3:18-20 18 여러분은 아무도 자기를 속여서는 안됩니다. 여 러분 가운데 이세상에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십시오. 19 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리석은 것 입니다. 성경에도 “하나님이 약삭빠른자를 자기 꾀 에 빠지게 하신다”하였고, 20 “주님은 지혜로운자들의 생각이 헛된 것을 아신다”고 하였습니다. 야고보서 4:4,4 간음하는 사람들이여, 세상과 벗되 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누 구든지 세상의 벗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스스로 하나 님의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마침내 저는 하버드에 합격하는 비결을 알게 됐습니 다. 하버드 지원서에 이렇게 적어야 했지요. 1.나는 하 나님을 믿지 않는다. 2. 나는 예수그리스도가 오직 하 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지않는다. 3. 나는 하나님이 우리의 문제에 대한 답이라고 믿지 않는다. 이런 지원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아마 부유하고 유명한, 무신론자가 되었을 겁니다. 아 니. 아니죠. 남들과 어울리고 그들에게 존경을 받고, 지 역사회에 받아들여지기 위해 '독실한' 척을 했을 것입 니다. 누가복음 12:19-20 19 또 그의 영혼에게 ‘내 영혼아, 여러해 쓸 물건이 많이 쌓여있다. 이제 편히 쉬면서 먹고 마시고 즐겨라’ 하였다. 20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 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아가 면 네가 지금까지 쌓아둔 것이 무엇이 되겠느냐?’
우리에게는 하나의 삶이 있고, 이 삶은 시작일 뿐 입니다. 현재의 삶은 우리가 죽음 이후 어디로 가야 할지를 결정할 것 입니다. 죽음은 자연스러운 과정이 지만 이것은 끝이 아닌, 그 이후의 삶이 있습니다. 이 삶을 어떻게 사는가에 대한 심판이 기다립니다. 천국 과 지옥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사는 동안 인생 을 계획하듯, 죽음 이후의 삶을 계획해야 합니다. 죽 음 이후의 삶이 있다는데에 제 인생을 걸겠습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하 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미국에서 32년 넘게 변호 사로 일하며 모든면에서 완전치 못한 최악의 죄인인 저도 기꺼이 받아들이실 것 입니다.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에 저 같은 사람도 갈 수 있다면, 당신 또한 기꺼 이 받아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있는 그대로 오십시오! 아무것도 바꿀 필요없이 예수님은 우리의 그대로를 받 아주실 것입니다. 저와 또 다른이들과 함께 하나님의 길을 걷고,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받아 들이시기 바 랍니다. 성경은 허구가 아니라 영원한 저주에서 우리를 구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함께하고 싶으시다 면 언제든 832-428-5679로 제게 연락주십시오.
하버드를 졸업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부자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죽음을 직시해야함은 변하지 않 습니다.아주 똑똑한 무신론자라면 죽음뒤에 삶이 있다 고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0.01%의 가능성으로 사후에도 삶이있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히브리서 9:27 27 사람이 한번 죽는것은 정해진 운명이지만 죽은
안용준 변호사 (미국 연방하원의장 보좌관 9년, 주검사 3년, 연방검사 9년, 대형 국제로펌 변호사, 개인변호사 활동 중)
Column
| 22 | KOREA WORLD
SEP 3, 2021
|칼럼|
ㅣ특집 <교육컬럼>ㅣ
미국 대학 입시 컨설턴트 에밀리 홍 원장의 ‘명문대 입시 가이드’ 2021 새 학년 가이드 2 화: 부모의 열정은 자녀의 원동력! 그분은 저에게 두터운 돈 봉투를 건네 주었습니다. 그 중에는 $20, $10, $5, 심 지어 $1 까지 섞여 있었습니다. 영어가 서투셔서 의사 소통 조차 잘 안되었지만 오로지 하나뿐인 딸의 미래를 위해 지금 까지 모아둔 귀한 현금을 저에게 선뜻 내 주셨습니다. 어려운 형편인걸 알기에 많 은 할인을 해 드렸는데도 저는 그 돈을 받 아야 할지 망설여 졌습니다. 하지만 딸의 점수를 꼭 올려 달라며 제 손을 꼭 잡아 주셨습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노부부 의 절실한 눈빛, 그리고 그 작은 여학생의 결의에 찬 표정을요. 전 이미 알았습니다. 이 학생은 분명 목표하는 SAT 점수에 도 달할 수 있을거라는 걸요. 이 정도의 동기 부여를 가진 학생과 이정도의 열정을 가 진 부모라면 SAT 점수는 최대치로 향상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학생은 여름 10주 동안 저희 버클리 학원 SAT 클래스를 다니면서 1030점에 서 시작해서 1580 까지 올리는 역사를 만 들어 냈습니다. 저희 학원생들 점수향상 평균이 300-400인데, 이 학생은 550 점 을 올렸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도 아 니라 그 학생의 어머니는 딸을 매일 아침 마다 30-40 분씩 운전해서 학원에 데려 다 주시고 딸이 수업을 듣는 동안 학원에 서 독서, 뜨개질, 등등을 하시며 기다리고, 오후에 수업이 끝나면 딸을 데리고 집에 가시곤 했죠. 가드닝을 너무 좋아하시는 터라 저에게 예쁜 화분도 종종 가져다 주 시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저를 통해 알게된 퀘스트 브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예일 대학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일은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학 생들과 학부모님들 때문입니다. 아이의 교육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부모의 단 결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저희 학원의 고 급 자원이 합쳐지면, 아이는 새로운 가능 성을 발견하고 이민 2세로 미국 땅에서 받을수 있는 혜택과 기회를 제대로 활용 해서 이 같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
습니다. 저는 2009년에 창립한 버클리 아카데 미를 통해 지난 12년간 많은 사연과 배경 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도와드릴 수 있 었습니다. 싱글맘들, 실업한 아버지들, 가 정 폭력속에 자란 아이들, 한국에서는 ‘문 제아’ 라도 불렸던 아이들, 우울증에 시 달려 자살하려던 아이들, 자신의 성 정체 성에 대해 상담할곳이 없어 저에게 조심 스레 입을 연 아이들, 등등. 이렇게 다양 한 배경의 아이들을 상담해 왔고 그 아이 들이 무슨 상황에 처해 있던지, 어떤 성 적이던지 그 아이의 가능성을 알아봐 주 고 개인에 맞춘 목표를 함께 찾아 도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응원 해왔습니다. 하 지만 이런 아이들이 제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건 아이들의 교육을 삶의 우선순 위로 여기고 저에게 자녀를 데리고 오신 부모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 다. 예전에 한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상 담을 받으러 오셨던게 기억나네요. 저희 버클리 학원의 의대 통합과정 무료 설명 회 (BSMD 세미나)에 아들과 함께 오셔 서 들으시고 의대 지원을 결심하고 조언 을 얻기 위해 무료 입시상담을 신청 하신 거였습니다. 사실 이 분은 저희 학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모두 적극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이런분들이 너무 좋습니다. 학원 웹사이트 블로그, 한인 라디오 방송, 전 문가 컬럼을 통해 지금껏 다룬 고급 대입 정보와 팁들과 무료 대입 세미나, 무료 대입 상담만 알차게 이용해도 충분히 자 녀들의 대입 준비를 잘 해 주실수 있습니 다. 실제로 한 한국 학부모님은 재정 상 황이 좋지 않으셨지만 저희 학원의 무료 자원들만의 도움으로 아들 둘을 모두 아 이비 리그와 의대 통합 과정에 입학 시킨 분도 계셨습니다. 상담이 진행되던 중 이 아버지는 아들 에게 대입 원서 도움을 받으라고 권유하 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계속 괜찮 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아버지가 아들보
고 잠깐 나가 있어달라고 하더니 자신 핸 드폰의 사진을 저에게 보여줬습니다. 매 일 밤마다 온 몸에 전기 침을 꽂고 몇시 간 치료를 받고 휴스턴을 매주 오가며 약 물 치료도 받고 있었습니다. 암 말기 였습 니다. 저축한 돈은 이미 모두 치료비에 써 버린 상태였습니다. 아들이 의사가 되고 싶은건 자기 때문인데 근래에 들어와서 의대는 너무 비싸서 안 갈거라고 해서 혼 을 냈다고 하더군요. 학원 도움도 안받겠 다는걸 무료 상담만 받자고 해서 겨우 데 려 오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분을 돕기로 마음 먹었 습니다. 학생의 성품도 너무 바르고 의젓 한데다가 이렇게 어려운 여건 안에서도 여러 방면으로 자신에게 도전을 주고 이 뤄놓은 이력을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아 들에게 상황을 설명하자 아들도 비로소 표정이 녹으며 미소를 띄었습니다. 저희 게이트 웨이 프로그램을 듣게된 이 학생 은 에모리, UT, 등 여러 탑 프리메드 대학 에 큰 장학금을 받고 합격했습니다.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의 열정은 아이 의 모든걸 가능케 하고 앞길을 활짝 열어 줍니다. 자녀가 동기부여가 부족한건 혹 시 부모의 열정이 부족 한게 아닌지, 아님 그 열정이 자녀에게 잘못 전달된게 아닌 지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팬데믹 이 지속된지 1년 6개월이 된 지금 상황에 서는 많은 아이들이 motivation 을 잃은 게 사실이고, 학교로 돌아가서 수업하게 되었지만, 팬데믹이 지속되는 한 불안함 과 우울함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편하게 수업하다가 다시 학교를 가게 되서 팬데믹 이후 바뀌어진 학교 환경과 수업방식들, 제한된 방과후 액티비티 등등 이 아이들에게는 큰 혼란 과 스트레스로 받아 들여지고 있습니다. 근래에 제가 만난 학생들의 10명중 5 명 이상이 학업에 대한 motivation 과 대 학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많이 사라져서 고민이라고 말합니다. 팬 데믹 동안 선생님들도 많이 지쳤고, 따라 서 수업 퀄리티나 선생님들의 열정이 많
이 사그러 들어서, 그 영향이 학생들에게 도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배움에 대 한 흥미를 잃게 되었고, 지속되는 팬데믹 으로 인해 학생 자신들이나 주변 친구들 의 여러가지 정신건강적인 어려움들로 인 해 지금 아이들은 많은것을 홀로 짊어지 고 있습니다. 이럴때 우리 아이들에게 제 일 필요한건 부모의 따뜻한 손길, 위로의 말 한마디, 그리고 믿음과 응원의 눈길 입 니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 아이의 정신건 강 상태가 어떤지, 학업이 어렵지 않은지, 대학과 자기 진로에 대한 목표와 의지가 확고하게 살아 있는지 한편 살펴 보시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주저 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시길 바 랍니다. 미국 명문대학 입시 준비, 버클리 아카 데미 에게 맡기시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지금 2021 가을 학기 등록중 입니다. 결과 가 말해주는 명문대 입시 전문 버클리 아 카데미의 급이 다른 대입 카운슬링, SAT/ ACT 클래스, 전과목 투터링을 경험하고 싶으시면 www.Berkeley2Academy.com 에서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대학입시에 관한 고민 또한 궁금한점은 b2agateway@gmail.com 으로 문의하시면 성심성의껏 상담해 드립 니다.
에밀리 홍 원장 UC Berkeley(Psychology & Integrative Biology, B.A.), Fuller Graduate School of Psychology (Clinical Psychology, M.A.) Co-Founder & Director of College Admissions Consulting, Berkeley² Academy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Member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SEP 3, 2021
코 리 아 월 드 | 23 |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이민생활은 마라톤 경기와 같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척박한 이 민의 삶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힘 은 무엇인가? 주어진 현실에 감사하 며 평안을 찾는데 있다. 흘러가는 세 월 속에서 삶의 원숙함을 배우고 삶 의 통찰력도 생기고 또한 얼마나 많 은 좌절에도 빠지지 않았던가, 돈 때 문에… 특히 이민사회에서의 출발은 대체 로 무(無)에서 시작, 유(有)를 창조 하는 것이 이민생활의 시작이며 이 민의 삶이라 할 수 있다. 빵만으로는 살 수 없듯이, 한국이 싫어 최근 들 어 조국 땅을 떠나려는 국민들이 늘 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경제와 정치 권이 너무 어려워서 더 이상 한국에 서는 못 살겠다는 것이다. 현재보다 는 미래가, 자기 조국보다는 생활환 경이나 여건이 좋은 곳으로 또는 보 다 나은 삶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 는 곳으로 사람들이 이동하는 것은 인간의 욕구이며, 자연의 섭리인 것 이다. 한국에서 학벌이나 직업은 대단 한 위력을 나타냈었다. 그래서 남 녀노소(男女老少)를 불문하고 필사 적으로 좋은 직업을 선택하려고 애 를 쓰는 것은 생활비, 거주비, 아이 들 과외비를 감당 할 수 없기 때문이 다…… 진급이 안 된다, 사업에 실패한다, 한마디로 되는 일이 없다면, 죽자니 청춘이요, 살자니 고생이라는 삼류 통속 노래가 자신의 처지와 일맥상 통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죽을 수 도 없는 일이고, 다시 생각해 보는 거다. 사업재기의 방법을 여러모로 생각하지만 그래도 일이 안 풀리면 결국은 결심을 하게 된다. 그 결심이 라는 것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이민
길에 나선다. 어디로, 외국이다, 십 중팔구는 미국이다. 아니면 동남아 국가로…… 이도 저도 안 되는 인생 그 해결책은 이민이라는 식이다. 한 국의 젊은 세대들이 너도나도 이민 을 가겠다는 것이다. 왜? 외국에서 의 고생을 자진해 뛰어 들겠다는 것 인지 이해가 잘 안되지만 최근 젊은 이민자들의 표현은 여러 갈래인 것
겠지만 대부분의 이민 1세들은 한국 에서의 학벌이나 경력이 무용지물 이 되거나 ‘내가 한국에서는 누구였 는데’ 라는 과거를 먹고 살려는 사람 은 이민생활의 득이 되지 않기에, 오 히려 이민생활이 살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된다. 이민생활은 마라톤 경기와 같아 출발점에서는 1등도 없고, 꼴지도
같다. 허나, 이렇게 정돈되는 모양 이다. 한국은 불확실성의 나라다. 한국 사회가 어지럽다, 어디론가 도피하 고 싶다? 한국이 못살던 시절, 재미 교포는 과장해서 표현하면 선망의 대상이었다, 지금은 재미교포를 거 지로 보고 있지만, 그래도 도피처로 는 미국, 호주 등등을 선망의 대상 으로 꼽는 것 같다. 한국이 살만해 지면서 재미교포는 불쌍한 존재가 됐다. IMF 이전의 시절에 이미 경 험한 사실이다. 이렇게 어려운 결심 을 하고 미국 및 각 지역으로 이민 을 간 그들에게는 직업이란 우연이 고, 인연으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좋은 사람과의 인연을 맺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한 기술이 있거 나 영어실력이 우수한 사람, 또는 많은 돈을 가지고 오는 사람은 예외
없다. 모두가 같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잘 뛰는 사람과 못 뛰는 사람 사이에 간격이 생기듯이, 나와 이웃의 차이는 점점 벌어져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의 계층이 저절 로 형성된다. 이토록 경제적으로 성 공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말을 타던 소를 타던 간에 모 든 방법을 동원하여 부를 축적하면 이것이 곧바로 자신의 출세의 성공 의 척도로 자신이 똑똑하여 돈을 번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자의든, 타의든 간에 조그만 단체의 회장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 면, 이는 한인사회에서 일약 유명인 사가 되는 것이다. 신문지상에 자신 에 관한 기사와 사진이 실리면 미국 생활은 황금만능시대가 되는 것이 다. 이처럼 물질적 풍요를 자기의 출 세 또는 성공의 척도로 여기는 사람
들이 있으니 말이다. 그것은 “우물 안 개구리 식” 사고라고 생각할 수 있다. 지식, 명예, 인격은 재산이다. 특히 돈 좀 있다는 사람이라도 인격 이 없으면 천해 보이고 돈 있는 사람 들에게서 가장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영양결핍증은 인격부족이다. 돈으로 무엇이던지 사고 가질 수 있으나 명예만큼은 살수 없는 것이 진리인 것이다. 명예욕은 잘만 사용 하면 한인사회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인간의 욕망은 낮은 곳에 서 높은 곳으로, 작은 곳에서 더 큰 곳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욕망이 누구 에게나 있듯이 명예욕이 있기에 우 리는 동물과 다르다는 것이다. 그들 은 돈은 있는데 그 누구도 자기를 알 아주지 않으니, 좋은 집을 사고, 좋은 차를 구입하는 것이 일상적인 습관 이다. 내 돈 갖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차 사는 것과, 집 사는 것 이 가장 손쉬운 것이다. 골프채도 좋 은 것으로 사는 것은 한인사회가 나 를 인정해 달라는 소아병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나눔 의 정”을 외면한다면 우리 한인사회 에서는 그들을 어느 부류의 사람이 라고 불러야 할찌……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4 | KOREA WORLD
Column
SEP 3, 2021
|칼럼|
ㅣ문화칼럼ㅣ
데카브리스트에 의해 지펴 진 러시아 혁명의 불씨 <유럽사57> 1825년 겨울, 10대 황제 알렉산드르 1세가 황태자도 남기지 않고 갑자기 사망한다. 그 래서 서열로 따지자면 황제의 동생 콘스탄틴 이 적격자. 그러나 그는 왕족 출신의 아내와 이혼하고 폴란드 귀족 출신과 재혼했기 때문 에 귀천상혼(貴賤相婚)에 걸려 왕위 계승권을 잃은 상태. morganatic marriage 또는 lefthanded marriage라고 부르는 귀천상혼은 신 랑신부 중 어느 한쪽의 신분이 기운 결혼을 말한다. 이럴 경우 법적으로 결혼은 인정하지 만 실제로 당사자는 정부 취급, 아이는 사생아 취급을 하면서 승계권이나 상속권을 박탈하 는 제도이다.
콘스탄틴 대공은 형 알렉산드르 1세 밑에서 군인으로 활약할 때 퇴각하는 나폴레옹을 추 격, 파리까지 점령한다. 이 때 그를 따르는 많 은 젊은 장교들은 발전한 파리의 사회상에 놀 라면서 그곳에 흥건히 베어 있는 자유주의 사 상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조국 러시아와 비 교하게 된다. 모든 권한을 한 손에 거머진 짜 르의 전횡과 농노제에 묶여 신음하는 대부분 의 국민들의 참상을 떠올리며 개혁의 의지를 굳힌다. 그 후 러시아 황실 근위대를 중심으로 구제동맹이라는 결사대를 조직, 공화정, 입헌 군주제, 농노제 폐지 등을 꿈꾸게 된다. 그런데 이제 황제 자리는 콘스탄틴보다 17 세나 어린 동생 니콜라이 1세에게 돌아가 버 린 것. 그래서 황제 즉위식 날 콘스탄틴을 옹 립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켜 원로 원 광장에 집결했다. 이를 <데카브리스트(12 월)의 난>이라 한다. 하지만 이들의 반란은 간 단히 진압되고 젊은 장교들은 사살되거나 시 베리아 유배형에 처해졌다. 즉위식 날부터 피
를 본 니콜라이 1세는 철저한 반동체제를 지속해 나갈 것을 결심하며 검열제를 실시, 황제 중심의 독재 정치는 그가 퇴임할 때까지 30년 간 지속된 다.
시베리아에 도착한 120여명의 젊은 장교들은 발 에 족쇄를 차고 광석을 캐는 광부로 전락했지만 이 들의 지성까지 족쇄를 채울 수는 없는 일. 이 사건 을 계기로 이들이 정착한 이루쿠츠크는 <시베리아 의 파리>라고 불릴 정도로 분위기가 바뀌고 이에 따른 문화와 예술이 발달된다. 이들 데카브리스 트 중 기혼자는 모두 18명. 그 중 11명의 아내들은 신분, 재산, 자식 등 모든 것을 버리고 죄수 광부로 전락한 남편 곁을 찾아 와 분위기 쇄신에 큰 몫을 보탠다. 그들 중 한 부인은 시베리아로 가는 도중 프시킨 을 만난다. 데카브리스트와 사상적으로 통하는, 그 가 <자유>라는 반항시로 추방당하지 않았더라면 그 혁명에 가담했을 프시킨(1799-1837)은 그들에 게 헌정하는 시 <시베 리아 광산 깊은 곳에 서>를 써서 그 부인 에게 건넨다. 시베리아 광산 깊 은 곳에서도 / 명예 로운 인내심 높이 지 켜라 / 그대들의 고 통 어린 노동과 / 마 음의 분투는 헛되지 않으리니 / 불운의 충직한 자매 / 희망은 지하 감옥의 어둠 속에 있으 니 / 그녀는 깨어날 것이고 그대는 기뻐서 뛰겠지 / 기다리던 그날은 오리라 / 사랑과 우정이 어두운 속박의 문을 넘어 / 그대들에게 넘칠 것이오 / 내 자유의 목소리가 지금 그대들의 감방 / 그 굴까지 다다르듯이 / 무거운 족쇄가 바닥에 떨어지고 / 감 옥은 무너지리니 / 자유가 문에서 그대를 맞을 때 / 형제들이 그대에게 검을 내어 주리라 / 동시대를 산 도스토예프스키(18211881) 역시 귀족 가문 출신이지만 왕정을 비판하는 반체제 문학 모임에서 활동하다 걸려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형이 집행되는 순간 극적으로 구출된 이야기는 유명하다. 사형 대신 강제노동 4년, 군 복무 4년으로 감형되어 옴스크로 이송되던 중 데카브리 스트 아내들을 만난다. 그 때 그들에게서 책갈피 속에 지폐가 숨겨진 복음서를 받았 다는 일화도 있고. 4년의 강제 노동을 마친 후 군 복무를 하면서 <죽음의 집의 기록>을 썼는데 이 책을 보면 그 당시 데카브리스트
의 생활이 얼마나 혹독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 다고.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 중의 하나. 톨스토이(1828-1910)는 <데카브리스트>라 는 소설을 썼다. 애초에 기획은 장편이었으나 3부까지만 출판되고 나머지는 미완성인 채 톨 스토이 전집에 삽입되었다 한다. 러시아를 개 혁해 보려는 데카브리스트들의 꿈은 좌절되었 지만 이들의 고통 어린 노동 속에서도 좌절하 지 않고 고이 간직한 그 꿈은 동시대를 산 대 문호들의 붓 속에서 혁명의 불씨가 되었고 이 들이 뿌린 혁명의 씨앗은 한세기 쯤 지나서야 그 싹을 틔우게 된다. 1830년 프랑스의 7월 혁명의 영향을 받은 폴란드가 반란을 일으키자 니콜라이 1세는 이 를 간단히 진압한 후 그나마 조금 주어진 자 유와 자치권마저도 박탈, 이전 보다 더 혹독한 식민정책을 폈다. 1848년에는 2월 혁명이 일 자 프랑스와는 아예 외교를 단절하기까지. 그 리고 이듬해 항가리에서 합스부르크 왕조에 대항하는 반란이 일자 니콜라이 1세는 합스부 르크 편에 서서 이를 진압하는 등 <유럽의 헌 병> 역할을 톡톡이 해 낸다. 1853년에는 오스만 제국 치하에 있는 동방 정교회 교도들을 보호한다는 핑계로 오스만 제국과 자주 충돌하다 그 해 7월에는 오스만 제국에 속한 도나우강 연안의 공국들을 공격, 점령하자 분위기는 험악해 진다. 이러한 러시 아의 남하 작전을 탐탁치 않게 여긴 영국과 프 랑스의 지원을 받은 오스만제국은 그 해 10월
러시아에 선전 포고를 한다. 처음에는 근대화 된 무기를 소유한 러시아가 승승장구했으나 해를 넘기면서 전세는 연합군 쪽으로 기울어 60만의 인명피해를 보며 러시아는 패배했다. 참고로, 나이팅게일이 백의의 천사로 등불을 들고 활동한 곳은 바로 이 크림전쟁의 야전병 원이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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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아프간戰 최후의 미군은 30년 백전노장 투스타 중무장한 채 마지막으로 수송기 올라
미국 국방부가 30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주 둔 미군 철수와 일반인 대피를 완료했다고 공식 확 인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이었던 아 프간전이 공식 종료했다. 미 국방부는 아프간 카불 국제공항에서 단행된 철군 때 가장 나중에 수송기에 몸을 실은 미군이 크 리스토퍼 도나휴 미국 육군 82공수사단장이라고 밝 혔다. 그가 중무장을 한 상태에서 굳은 표정으로 C-17 수송기에 오르는 야간 투시경 사진은 아프간 전쟁 사의 마지막 장면으로 공식 기록됐다. 도나휴 소장은 1992년 미국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하고 보병 소위로 임관한 뒤 30년째 군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 USA투데이는 도나휴 소장에 대해 아프가니 스탄뿐만 아니라 시리아, 이라크, 북아프리카, 동유 럽에서 작전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미군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테 러 위협 때문에 자체 설정한 시한 8월 31일이 되기 도 전에 아프간 철수를 완료했다. 아프간전은 미국이 9·11 테러를 일으킨 국제 테
러 조직 알 카에다를 감싼 아프간 집권 세력 탈레반 을 2001년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그간 미군 2400여 명을 포함해 아프간 민간인 등 총 16만여 명이 숨 졌고, 미국은 2조 달러(약 2231조원)를 쏟아부었다. 전쟁 초기 미국은 탈레반을 축출한 뒤 친미 정권을 세우고 2011년 5월 알 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라 덴을 사살했지만 전쟁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 다. 미국이 지원해 수립한 아프간 정부는 끊임없이 약점을 노출했고, 탈레반이 이를 이용해 아프간을 다시 잠식했기 때문이다. 결국 지난해 2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탈레반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올해 5월 1일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정권 을 넘겨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 전쟁을 치 르는 네 번째 대통령으로, 이 책임을 다섯 번째 대 통령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9월 1일까지 아프 간 주둔 미군 3500여 명을 모두 철수하겠다고 밝혔 다.
뉴올리언스, 태풍 피해에 절도까지… 30일 뉴욕타임스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경 찰서가 절도 단속팀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뉴올리언 스 경찰서측은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자 병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허리케인 아이다가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하며 뉴올리언스 지역도 큰 피 해를 입었다. 건물이 붕괴되고, 홍수 피해가 잇따랐 으며 지역 전체 전력 공급망이 손상됐다. 전문가들 은 전력 복구가 3주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 보고 있 다. 30일 SNS를 통해 뉴올리언스의 상점과 ATM 등 이 털린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라토야 캔트렐 뉴올 리언스 시장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절도가 일어나는 게 아니다"라며 적발 시 모두 가둘 것이라 경고했다. 캔트렐 시장은 이미 경찰이 몇몇 절도범들을 체포 했다고 알렸다. 또한, 캔트렐 시장은 "내 지시는 굉 장히 명확했다. (절도범들을) 가두라고 지시했다. 우 린 절도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용인한 적도 없다" 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대신 캔트렐 시장은 "우 리가 가진 건 바로 주민들이다. 이들은 우리 이웃이 며, 이해심 있고 겸손할 뿐만 아니라 우리를 공감해 주고 잔디를 치워주며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들 이다. 뉴올리언스 지역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있 는 건 바로 우리 주민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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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아프칸 철군, 2조달러 쏟고 17만명 숨진 ‘실패한 전쟁’ 탈레반에 아프간 넘긴 ‘허무한 결말’… 미군도 희생되며 “실패한 전쟁” 비판 이슬람 극단세력 빠르게 몸집 키워… 아프간 밖서 미군 테러 가능성 제기 미국이 지난달 30일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 군 철군을 마무리 짓고 20년간 진행해온 아 프간전쟁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13 명의 미군 희생자를 낸 혼돈의 철군 과정, 과 거 적이었던 탈레반에 결국 아프간을 넘긴 것 등을 놓고‘실패한 전쟁’이라는 국내외 비판과 함께 논란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 인다. 급속히 세를 불리고 있는 탈레반과 테 러 세력이 활개를 치면 ‘테러와의 전쟁’에 다 시 휘말릴 가능성도 있다.
아 있는 미국 시민권자는 “200명 미만으로 100명 쪽에 가깝다”는 게 국무부의 설명이 다. 매켄지 사령관은 “우리가 원했던 모두를 빼내오지는 못했다”고 인정했다. 특히 마지막 다섯 편의 항공기에는 데려오고자 했던 미국 시민이 제때 공항에 도착하지 못하는 바람에 한 명도 타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다만 탈레 반이 철군 시한 이후에도 미국인과 동맹국 국민들의 대피를 허용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고 강조했다.
아프간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59분. 미군 수송기 C-17이 수도 카불 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하늘 로 날아올랐다. 미군 철군의 완료와 함께 미 국의 최장기 전쟁으로 기록된 아프간전쟁에 종지부를 찍는 순간이었다. 케네스 매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화상으로 연결한 국방부 브 리핑에서 철군 완료와 탈출 지원 업무의 종 료를 발표하며 “현재 아프간에 남아 있는 미 군은 단 한 명도 없다”고 확인했다.
미군 철군이 완료됐지만 이것으로 미국이 중동 지역에서 완전히 발을 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의 공백을 틈타 이슬람 극단 주의 세력들이 빠르게 결집할 가능성이 높 고, 이들이 아프간 현지는 물론이고 다른 지 역에서 미군 등을 상대로 테러에 나설 것이 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21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정보기관 책임자 를 지낸 투르키 알 파이살은 최근 CNBC방 송 인터뷰에서 “탈레반의 수중에 들어간 미국 무기가 알카에다 등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군 사력을 키운 테러 세력의 위협 확산을 우려 했다. 6월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와 러시아 북부 지역, 파키스탄, 중국 신장 등지에서 활동해온 8000∼1만 명의 반군들 이 최근 아프간으로 집결하고 있다. 이 중 대 다수가 탈레반이나 알카에다, IS의 한 분파 인 IS-K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이 제 20년간 아프간에서의 미군 주둔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그는 “8월 31일 이후 미군 주둔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나의 모든 지휘 관과 합참의 만장일치 권고였다”며 “이것이 우리 군의 생명을 보호하고 아프간에서 떠나 기를 원하는 민간인의 대피를 보장하는 최선 의 방법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철군 시한 을 연장하라는 주요 7개국(G7) 회원국의 권 고와 요청에도 철군을 최종 확정했다. 막판 에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 테러와 로켓 포 공격, 아비규환의 탈출 행렬이 이어졌는 데도 예정대로 철군을 밀어붙였다.
매켄지 사령관도 브리핑에서 “IS는 치명적 인 힘으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존 커비 국 방부 대변인은 “위협은 여전히 실재하며 매 우 구체적”이라며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 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13명의 미군 희생자를 낸 자살폭탄 테러의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며 IS를 쫓는 미국의 작업도 계속 진 행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휘관들에게 “IS가 대가 를 치르도록 하는 일을 그 무엇도 멈추지 말라” 고 지시했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전 했다.
지난달 14일 이후 아프간을 빠져나온 사람 은 약 6000명의 미국인을 포함해 모두 7만 9000명, 7월 후반부터 집계하면 12만3000명 에 달한다. 지난 24시간 동안 26대의 C-17 수송기가 1200명을 대피시켰다. 아프간 탈출을 원하는데도 아직 현지에 남
미·멕시코 저지에도 또 캐러밴 행렬 발 묶인 이민자 수백명 미 국경행 북상 시도 멕시코 남부 국경 지대에 발이 묶였던 아이티, 쿠바 출신 이민자들 수백 명이 기약 없는 기다 림에 지쳐 무작정 미국행 북상에 나섰다.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는 29일 오전 남부 치아 파스주의 우익스틀라에서 이민자 300명가량이 북쪽을 향해 도보 이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전날 국경도시 타파출라에서 무리 지어 출발했던 이민자 700여 명 중 군경에 붙잡히지 않고 남은 이들이다. 상당수 아이티인에 쿠바, 과테말라, 온두라스, 콜롬비아 출신 등이 섞인 이들 이민자는 과테말 라에서 멕시코로 넘어온 후 망명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 중이었다. 대부분 멕시코를 단순 경유
해 미국으로 가는 것이 목적이지만, 멕시코 당국은 망명 절차가 완료될 때 까지 이들의 이동을 제한한 채 해당 주(州)에 머물도록 하고 있다. 한없이 더딘 절차 탓에 일부 이민자 들은 1년가량 타파출라에 발에 묶인 상태라고 현지 매체 밀레니오는 보도 했다. 참다못해 시위를 벌이기도 했던 이들은 결국 전날 대규모 이민자 행렬 인 ‘캐러밴’을 이뤄 북쪽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어린아이들도 상당수였다. 수적 우세에 힘입어 검문소 한 곳 을 뚫었지만, 이후 이민청과 군, 국가 방위대가 대거 투입돼 저지하자 더는 북상하지 못했다. 일부는 붙잡혀 다 시 타파출라로 보내졌고, 우익스틀라 까지 도착한 이들은 하룻밤을 보낸 후 다시 미국행 여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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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與 강행 ‘사학법’ 국회 통과… 사학들 “차라리 국가가 인수하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추진한 사립 학교법(사학법) 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루 전 언론중재 법을 둘러싼 여야의 줄다리기로 본회 의가 열리지 못하면서, 국민의힘은 개 정안 내용을 대폭 고친 수정안까지 만 들어 제출했다. 그러나 결국 이날 열 린 본회의에서 여당이 주도한 개정안 이 그대로 통과됐다. 사학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는 사 학에 지원하는 교사 임용 후보자는 사 학이 아닌 교육청이 출제한 필기시험 에 응시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 사 학은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과 별개로 신규 정규 교사 채용을 축소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사학들 “차라리 국가가 인수하라” 이날 본회의에서는 사학법 개정안 과 수정안의 표결을 놓고 여야가 목소 리를 높였다. 특히 사학이 교사를 신 규 채용하는 공개전형을 실시할 때 필 기시험을 시도 교육감에게 의무적으 로 위탁하게 하는 조항을 두고 고성이 오갔다. 특히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전국 교직원노동조합 출신 해직교사를 부 당하게 특별채용 한 의혹으로 공수처 조사를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 감 사례를 언급하며 “교육청에게 사 학 채용 필기시험 위탁을 강제하는 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기는 격’”이 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 이 항의하자 정 의원은 “극소수 사학 의 비리를 내세워 자율성을 빼앗고 자
주적 운영을 막아 사학을 말살하려는 개정안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반대 토론을 통 해 “투명성을 높이지 않고 자율성만 높이겠다는 건 공감을 얻기 어렵다” 고 맞섰다.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사립초중고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 도 국회 정문 앞에서 “사학 죽이는 사 학법을 철폐하라”며 기자회견을 열었 다. 법인 이사장 30명이 릴레이 기자 회견을 하기 위해 모였지만,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 역 수칙 위반이라는 경찰의 제지에 윤 남훈 회장만 발언에 나섰다. 윤 회장 은 “사학에 대한 조종(弔鐘)이 울리고 있다”며 “사학경영인 당사자와 협의
한 번 없이 의석만 믿고 ‘사학 운영의 자유’ 헌법질서를 파괴하려는 독재정 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영화된 사학을 차라리 감정 평가해 국가에서 인수하라”고 비판했다. 반면 교육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개정안으로 인해 초·중등 사학 교원 채용의 투명 성과 공공성이 제고돼 국민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사·운영권까지…훼손된 사학 자 율성 개정안 통과로 내년부터 대부분의 교육청은 사학에 지원하는 교사 임용 후보자에 대해서도 공립교사 임용시 험과 동일한 날, 동일한 과목(교육학 과 전공)으로 시험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립초중고협회 관계자는 “건학이 념에 맞는 교사를 직접 뽑을 수 없는 만큼 채용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개정 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 안 시행과 별개로 교육청이 사학 채용 의 전 과정 위탁을 요구한 경기 지역 의 경우, 당장 올해부터 사학의 신규 교사 채용 규모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 다. 경기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신규 교사 채용의 전체 과정을 위탁하지 않 고 단독 채용하는 법인에는 교사의 인 건비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저출산 으로 공립학교 교사 채용 규모까지 줄 어들고 있는 만큼 ‘임용 절벽’이 공·사 립을 막론하고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문기구인 사립학교의 학교 운영위원회는 공립학교처럼 심의기구 로 격상된다. 내년 3월부터 사학은 학 운위의 심의를 거쳐야 학교 회계 예산 을 이사회에서 확정할 수 있다. 결산 도 학운위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법 인이 설립해 운영하는 사학이 지방자 치단체가 운영하는 공립학교처럼 지 역주민 등에게 학교 경영 책임을 맡기 게 되는 셈이다. 또 시도 교육청은 학교장뿐 아니라 교직원에 대한 징계요구를 따르지 않 은 사학의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 사학의 사무직원이 징계 사 유에 해당하는 일을 했을 때 법인은 반드시 징계해야 한다. 만약 위법한 행동이 교육청 조사로 드러날 경우 교 육청은 해당 직원의 징계를 요구하고, 법인은 따라야 한다.
SEP 3, 2021
Korea
코 리 아 월 드 | 31 |
|고국뉴스|
정부, 추석 연휴 포함 '한 달 거리두기' 검토…9월3일 조정안 발표
정부는 다음 달 6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 기 단계와 방역 수칙과 추석 특별방역 대책을 오는 9월3일 발표할 예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 회전략반장은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거리두기가 추석 연휴를 끼 고 있어 이를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며 "한 달 정도 방역 전략을 어떻게 할지 논의하면서 단계와 방역 수칙을 조정하고, 구체적인 적용 기간은 중대본 논 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시행된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달 5일 자정까지 유지된 다. 정부는 통상 2주 간격으로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수칙을 조정해 왔다. 그러나 다음 달 6일부터 적용 되는 거리두기는 추석 연휴(9월18~22일)와 맞물려 있어 특별방역 대책과 2주 이상 연장 시행이 불가 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유행세에 대해 "전체적으로 4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하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은 유보해야 할 것 같다"며 "수 도권은 여전히 4단계 수준 이상을 보이고 있고, 비 수도권이 잠시 정체 수준을 보이지만 이번 주 지켜 봐야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일주일간 국 내 발생 환자는 1만1821명,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688.7명이다. 수도권에선 전주(8월18~24일) 1119.0명보다 1.3 명 줄어든 1117.7명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 권에서는 571.0명이 발생해 전주 612.0명보다 41.0 명 감소했다. 권역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수도권 4.3명, 충 청권·제주 각 2.8명, 경북권 2.6명, 강원 2.4명, 경남 권 2.1명, 호남권 1.4명 순이다. 거리두기 기준상 수 도권은 4단계, 호남권은 2단계 수준이며, 그 외 5개 권역은 3단계에 해당한다. 경남 창원처럼 4단계를 시행했던 비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최근 3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정부는 전반적인 유행 추세 등을 고려해 거리두 기 조정 계획과 추석 특별방역 대책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방역 수칙, 적용 기간 등은 다 음 달 3일 발표될 예정이다. 손 반장은 "추석 이후 방역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1주 정도 시차를 두고 발생할 것이기 때문 에 그 기간까지 고려하면서 전체적인 방역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한 달 정도 방역 전 략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논의하면서 단계와 방 역 수칙을 조정하고, 구체적인 조정 내용과 적용 기 간은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선 중대본보다 먼저 특별방역 대책을 내놨다. 제주도는 묘지에서 이뤄지는 모임 의 참여 인원을 최대 8명까지 허용하고, 가족 벌초 는 오후 6시 이후에도 4인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박 반장은 "제주도는 문화적 특성이 다른 지역과 다르기 때문에 제주도 사례를 일반화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각 지역 특성, 전반적인 방역 수칙 상황, 환자 발생 등(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조정할 때 함 께 고려해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9월 말까지 전 국민 50%가량 이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박 반장은 "현재 계획대로 잘 진행된다면 9월 말 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고, 고령 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국민의 50% 가 까이가 완전 접종, 2차 접종까지 완료하게 된다며 " 접종률이 이 정도로 높아지면 코로나19 전파력과 위험도가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트 젖을 만큼 하혈”…여성들 백신 맞고 생리 이상 호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일부 여성 들이 생리불순과 부정출혈 등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생리 이상 반응에 대 한 별도의 안내를 하지 않고 있어 여성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에는 ‘여성부정출혈(하혈)을 코로 나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 할 수 있 도록 해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올 라왔다. 청원인은 “여성들이 백신 접종 후 생리 주기가 아닌데도 부정출혈 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 고 있다”며 “그런데 백신 부작용으 로 신고조차 받아주지 않아 답답한 현실”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여성 에게는 하혈은 가장 공포스러운 일 인데도 병원에 가면 피임약을 처방 해주거나 타이레놀을 복용하라는 말만 듣는다”며 “사례 연구를 위해 서라도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로 신고라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청원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생리불순을 호소하는 사례 는 실제로도 많다. 직장인 윤모(31)씨는 지난달 중 순 잔여백신으로 화이자 1차 접종을 한 이후 생리불 순을 겪었다고 한다. 윤씨는 “주기가 정확한 편인데 공교롭게 백신을 맞은 이후 생리를 건너 뛰었다”며 “혹시나 싶은 마음에 검색해봤더니 생리불순을 호 소하는 사람이 많아 ‘백신 부작용인가 보다’ 생각했 다”고 했다. 직장인 이모(30)씨는 지난달 잔여백신 으로 화이자를 접종한 뒤 생리양이 눈에 띄게 늘었 다고 한다. 이씨는 “평소보다 양이 지나치게 늘어나 힘들었다”며 “생리가 끝나고도 불안해서 계속 생리
대를 지니고 다녔다”고 했다. 온라인상에도 관련 후기가 줄 잇고 있다. 지난달 화이자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생리 가 끝나는 날 백신을 맞았다가 부정출혈 증상을 겪 었다고 한다. 이 네티즌은 “이튿날 일어났는데 시트 를 적실 만큼 출혈이 있었다”며 “산부인과에 갔더 니 부정출혈이고 백신 맞고 많이 오신다고 하는데 왜 이런 걸 안 알려주는지 열 받는다”고 했다. 지난 18일 화이자 1차 접종을 받았다는 또 다른 네티즌은 생리 주기가 앞당겨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접종 당일) 생리주기보다 5일 일찍 생리가 시작했다”며 “(접종 2일차엔) 생리양이 평소보다 너무 많고 생리
통이 평소보다 너무 심했다”고 했다. 이 밖에도 아스트라제네 카(AZ) 백신 접종 후 50일 넘게 생리를 하지 않았다 거나 70대 여성이 백신 접종 후 하혈을 했 다는 등의 증언도 나왔다. 생리 이상 반응을 겪은 여성들 은 공통적으로 이에 대한 사전 고지를 받지 못해 불안감을 느 꼈다고 호소했다. 특히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 사이에서는 백 신 접종 후 임신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망설이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 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 접종부위 통증, 부기 ▲발열, 메 스꺼움, 근육통 ▲피로감 ▲두 통 등을 안내하고 있으나 생리 불순이나 부정출혈에 대한 별도 의 안내를 하지 않고 있다. 앞서 해외에서도 백신 접종 초 기부터 생리 주기가 뒤바뀌거나 생리 양이 눈에 띄게 늘거나 주는 등 이상 반응을 겪었다는 여성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이에 미국 일 리노이대 연구진은 백신 접종 이후 생리 이상 증상 을 겪은 여성 14만 여명의 사례를 모아 보고서를 작 성했다. 사례 중에는 몇년간 생리를 하지 않았다가 백신 접종 후 출혈이 생겼다는 여성도 있었다. 이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성들의 생리 반응에 대한 자체 조사에 나섰고, 최근 여성의 생리불순 등을 잠재적인 부작용으로 확인했다. 다 만 현지 의사들은 생리불순 등의 부작용은 걱정할 정도가 아니며, 백신을 맞지 않을 이유는 되지 않는 다고 설명했다.
| 32 | KOREA WORLD
SEP 3, 2021
CHINA BEFORE COMMUNISM
SEPT 18-26, 2021 Wortham Center ko.shenyun.com/houston 877-663-7469
하늘이 내린 선물 옛 중국 문화에는 신성함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션윈은 이 풍부한 정신적 유산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션윈이 신비로움이 가득했던 고대 중국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중국 고전무용이라는 경이로운 예술을 통해 잃어버린 문명과 전설이 되살아납니다 . 션윈은 화려한 의상 , 최첨단 무대 배경 ,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 음악을 접목해 공연예술의 경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무대를 경험해 보세요 .
중국 고전무용은 하늘에 대한 기원이라던지, 춤의 도약이라던지, 이런 하늘을 숭상하는 것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윤성주, 국립무용단�단장�겸�예술감독
션윈의 춤은 중국 5천년을 대표하는 춤이자, 중국인의 감성과 중국인의 정신, 사상을 가장 잘 표현한 춤입니다. 션윈의 춤은 신의 선물입니다.
—정소영, 정소영발레단�예술감독, 충남�대학교 무용학과�명예교수
Autobiography
SEP 3, 2021
코 리 아 월 드 | 33 |
|명인성박사 자서전|
후회없는 인생 (Life with No Regret) 11화
북한의 첫 지도자 김일성 <지난주에 이어서> 김일성과 보낸 하룻밤 1929년, 나의 종조부님(할아버지의 형 제) 중 한 분인 명희조 역시 일제의 탄압 을 피해 소련으로 탈출하였다. 그곳에서 대학교를 다니던 중 그는 공산당원이 되 었다. 그는 공산주의 사상으로 무장한 열 성 당원으로서 러시아어까지 유창하게 구사했는데, 1945년 10월 12일 소련군 민정 담당 부사령관인 로마넨코의 특별 자문관에 임명되었다. 소련 민정은 평양 에 주둔한 소련군25군 군사회의의 산하 기구로서, 레베데프, 로마넨코, 샤닌, 체 렌코프, 프르소프 5명으로 구성되었다. 그 중 로마넨코는 25군 부사령관이자 집 행책임자로서 북한정치에 가장 큰 영향 을 미친 인물 중 하나였다. 종조부님은 로마넨코와 한국인들 사 이의 의사 소통을 담당하면서 로마넨코 의 오른팔과 같은 역할을 했다. 그는 나 의 아버지 명재억이 미국에서 유학했음 에도 불구하고 부유한 미국에 남지 않고 가난한 한국으로 돌아온 것을 높이 평가 했다. 아버지는 해방직후 평양으로 돌아 와 북한의 농업부 장관이 되었는데, 종조 부는 그런 조카(나의 아버지)를 매우 자 랑스러워 하였다. 어느 날 종조부님은 당시 소련군 소령 이었던 33세의 김일성을 우리 집으로 데 려와 함께 식사를 했다. 소련 사관학교 에서 교육을 받고 소련군대의 장교가 된 김일성 소령은 남자답게 잘 생긴 외모와 훤칠한 키로 호감을 주는 인상이었다. 나 는 그를 만난 후부터 나도 소련군 사관 학교에 들어가 교육을 받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다. 종조부는 그 후에도 가끔 씩 김일성 소령을 우리 집으로 불러 함 께 식사를 했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면 당시 소학교 학생이던 어린 누이들이 학 교에서 배운 노래를 부르며 재롱을 피웠
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 가족은 어머 니의 영향으로 모두 춤까지 잘 추었으므 로, 작은 공연단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 을 정도였다. 자연스럽게 김일성은 우리 가족에게 반해 버렸고, 우리 가족과 좋 은 유대관계를 맺게 되었다. 김일성은 곧 소련 정부가 지지하는 군사적 영웅으 로서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의 책임비 서(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되었다. 그가 지도자가 되기 직전의 일로 기억 한다. 어느 날 저녁, 온 가족이 안방에 함 께 모여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 당에서 쿵 소리가 났다. 아버지가 방문 을 열어 보니 소련군 한 명이 우리 집 담 을 넘은 후 대청마루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유난히 몸집이 큰 그 소련군은 위협적으로 총을 겨눈 채 군홧발로 마 루를 밟고 올라섰다. 러시아 말로 뭐라 고 말하며 킬킬거리는데 아마 “반항하 면 쏜다”라는 것 같았다. 앞에서 소련군 의 만행을 소개했으니 짐작하겠지만, 통 제할 수 없는 사나운 짐승 한 마리가 들 어온 것만큼이나 위험천만한 상황이었 다. 실제 총알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일단은 총알이 있다고 가정할 수밖에 없었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 지만 술에 취한 그 사람의 눈빛에서 그 가 원하는 게 입에 담기도 싫은 나쁜 짓 들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는 불이 켜 진 안방 문을 와락 열었다. 너무 순식간 에 벌어진 일이어서 우리는 어디로 피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마침 아버지의 밥 상 위에 반주로 드시던 술이 담긴 술병 과 술잔이 놓여 있었다. 그 군인이 술병 을 쳐다보는 걸 보고 아버지가 재빨리 러시아 말로 술을 권했다. 다행히 그 군 인은 아버지가 내미는 술잔을 거부하지 않았다. 그는 총을 자기 손이 닿는 곳에 내려놓고 상 옆에 앉았다. 술도 술이지 만, 막 차려진 음식이 그에겐 큰 유혹이 었던 모양이다. 우리 가족은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아버지
가 그에게 술을 몇 잔 따라 건네는 동안 어머니가 내게 눈짓을 하시면서 슬며시 몸을 움직여 나를 가려주셨다. 나는 재 빨리 방문을 빠져 나와 맨발로 종조부님 의 도움을 구하러 뛰어나갔다. 나는 종조부님을 쉽게 만날 수 있기만 을 간절히 기도 드렸다. 내가 있다고 해 서 큰 도움은 못 되었겠지만, 우리 집에 는 아버지를 제외하면 온통 여자들뿐이 었으니 걱정이 되어 죽을 지경이었다. 언제든 자기를 쏠 수도 있는 사람과 마 주앉아 술을 마셔야 하는 아버지 심정이 어떨지, 그 옆에서 벌벌 떨면서 앉아 있 는 어머니와 가족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다행히 쉽게 종 조부님을 만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마침 김일성 소령도 함께 있었다. 자초 지종을 듣더니 김일성 소령이 자청해서 종조부님을 따라 우리 집으로 왔다. 그 리하여 소련군, 아버지, 종조부님과 김일 성 소령이 함께 술잔을 기울였고, 나도 남자의 신분으로 그 자리에 끼어 앉아 있었다. 그림만 보면 남자들끼리 거나하 게 술을 마시는 자리처럼 보였지만, 사 실은 한 가족을 대상으로 인질극을 벌이 고 있는 강도 옆에 몇 명의 인질이 더 가 세한 형국이었다. 어머니와 외할머니는 이미 차려진 밥 상 위의 음식들이 사라지기 전에 가장 좋은 음식을 꺼내어 즉석 술안주를 만 들었다. 각종 전들이 기름에 지져지면서 나는 냄새가 그 소련군을 유혹했을 것이 다. 그는 하루 종일 굶은 사람처럼 음식 들을 허겁지겁 손으로 집어 먹기 시작했 다. 종조부님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을 러시아어로 통역하며 그 소련군에 게 음식과 술을 잔뜩 권했다. 위스키에 보드카에 온갖 독주가 다 동원되었다. 커다란 체구만큼이나 그 소련군은 술이 셌다. 종조부님, 김일성, 우리 아버지는 어느 시점부터 술을 마시는 시늉만 하고 넘기지 않아 술이 줄어들지 않았지만,
소련군은 취해서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 다. 종조부가 러시아어로 소련 국가를 부 르기 시작하자 그 소련군도 함께 부르기 시작했다. 기분이 좋아진 소련군은 시키 지도 않았는데 서너 곡의 러시아 노래를 더 불렀다. 그러면서 계속 보드카를 마시 더니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 우리는 술상을 물린 후 모두 함께 잠을 청하기로 했다. 남자 다섯 명이 나란히 안방에 누웠다. 소련군은 이미 인사불성 이었지만, 언제 술이 깨어 행패를 부릴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나한테 장전된 총이 있어요. 혹시라도 저 소련군이 이상한 짓이라도 하면 내가 총으로 쏠 준비가 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마십쇼. 그리고 제가 달리 지시하기 전까 지는 가만히 누워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움직이지도 마십쇼.” <다음주에 계속>
명인성 박사 (1932~2020)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 사는 1948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 출한 후 남한에서 서울대학교에 입 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 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 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사 대학교 (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민 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34 | KOREA WORLD
SEP 3, 2021
SEP 3, 2021
코 리 아 월 드 | 35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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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3, 2021
|칼럼|
ㅣ목회 칼럼ㅣ
펜데믹 시대에도 예배자로 살아가는 삶 복음성가 중에 송세라 씨가 작사하고 정종혁 씨가 작곡한 곡이 바로 “나는 예배 자입니다”라는 곡이다. 이 복음성가의 가 사를 보면,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 배자입니다. 내가 서 있는 곳 어디서나 하 나님을 예배합니다. 거룩한 은혜를 향하 여 내 마음 완전한 하나님을 향하여 이곳 에서 바로 이 시간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라는 가사이다. 이 복음성가의 핵심은 바 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서 있는 곳 그 어디서나 그곳에서 바로 그 시간에 하 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입니다”라고 하는 내용이다. 코로나 펜데믹 시대가 작년 3월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어서 벌써 만 1년 6개월이 지나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이 코로나 펜데믹 시대가 유지될 것인 지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는 매우 어렵고 도 힘든 상황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요, 책임이요, 본문임을 알고 예배드리는 일을 추호라도 게을리 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로마서 12:1절에 의하면, “그러므로 형 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 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오늘은 이렇 게 코로나 펜데믹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배자로 살아 가는 삶”에 대해서 언급해 보려고 한다. 첫째로, 예배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 스도를 우리 인생의 기초로 삼는 자들임 을 항상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예수 그 리스도는 교회의 유일한 기초가 되실 뿐 만 아니라, 또한 이 세상 모든 것들의 기 초가 되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 백하며, 자신의 구속주시며, 하나님의 아 들이심을 믿는 사람들은 언제나 예배자가 되어서 그 인생을 예수그리스도를 기초 로 하여 그 위에 인생을 세워나가는 사람 들인 것이다. 소련은 20세기 초에 마르코 스의 공산주의 사상을 기초로 하여 레닌 의 제정 러시아를 쓰러 뜨리고 건설한 공
산국가였었다. 그래서 한 때는 최초로 우주 선을 쏘아 올리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하였었고, 또한 미국과 경쟁을 하면서 세계 를 양분하여 지배하였던 초 강대국이었다. 그렇지만 때가 되자 소련은 1991년 12월 26 일에 당시 대통령이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가 대통령직을 사임하면서 소련 지도부를 해체하고 붕괴되고 말았던 것이다. 소련이 라는 거대한 제국을 세웠던 레닌의 동상들 은 이제 거의 모두 철거되어서 공원의 한 구 석에 거적으로 덮여 있는 신세가 되고 말았 다. 하나님께서 일찍이 다니엘을 통하여 말 씀하셨던 것처럼, 인간의 터 위에 세워진 것 들은 제 아무리 강대해 보이는 나라라고 할 찌라도 결국에는 무너지게 되어 있는 것이 다. 비단 한 나라 뿐만 아니라, 각 사람의 인 생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 도를 인생의 기초로 삼지 않는 사람들 역시 도 제 아무리 화려하게 성공을 한 것처럼 보 인다 할찌라도 결국에는 때가 되면 무너지 게 마련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린도 전서 3:16절 말씀인, “너희는 너희가 하나 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 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 들을 향하여 그들이 곧 하나님의 성전이라 고 선언하신 말씀을 분명히 인식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그 순간에 성령께서 각 성도의 심령에 들어 와서 내주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전인 것이다. 하 나님의 성전이 되는 우리 예배자들은 우리 인생의 기초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심을 확신하고, 언제나 어느 상황 속에 처 한다 할찌라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예배자 로서의 삶을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둘째로, 예배자는 교회당에 모여서 하나 님께 예배 드리는 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 든 생활 속에서도 예배자로서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예배자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서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만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 가 드릴 영적 예배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이다. 로마서 12:2절에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 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그러므로 우리 예배자들은 성령님이 내주하 고 계시는 거룩한 성전으로서,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서 하나님 의 뜻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 시대가 매 우 타락하여서 혼합주의 사상으로 허덕이고 있고, 종교 다원주의 사상으로, 자유주의 신 학으로, 물질만능주의로, 물량주의 사상 등 으로 허덕이고 있으며, 향락주의와 한탕주 의와 동성애 잔동자들로 흐르고 있다 할찌 라도, 우리 예배자들은 이 세대의 악한 풍조 들을 추호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 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뜻대로만 순 종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렇게 살아있 는 변화된 예배자들이 그 나라에 많아지게 될 때에 그 나라의 정치를 비롯하여서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국방, 예능, 체육계 등등에 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역사들이 일 어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 인들은 예배자로서 단순히 예배당에 모여서 예배를 드릴 때에만 예배자로 사는 것이 아 니라,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진실한 예배자로 살아가야 함을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세번째로, 예배자들은 아무리 어려운 상 황 속에서도 예배 드리는 일을 위해서 최선 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요즈음 코로나 펜데 믹 전염병의 상황에 접어 들면서 성도들이 교회에서 대면예배 드리는 일을 회피하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것을 선호하 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 서는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려고 심 지어는 “대면예배 강행”이라는 말이 유행하 기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엄격히 말하면 대면예배는 지극히 일반적인 예배의 방법인 것이지, 그것을 향하여 “대면예배 강행’이라 는 부정적인 말을 사용한다는 것은 어불성 설인 것 같다. 그런데 최근에 미국에 있는 한 인교회들의 예배 실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미국 장로회 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박사) 에서 지난 2021년 7월에 설문 조사를 한 바 에 의하면, 코로나 펜데믹 시대 이후에도 교
회에서 드리는 예배가 “대면예배”와 더불 어 “온라인예배”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하 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펜데믹 중 에도 299명의 응답자들의 75%가 온라인 을 통해서 주일 예배에 꾸준하게 참석해 왔으며, 펜데믹 이후 목회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바로 “풍부한 영성”이라고 응답하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펜데믹 이 후에 “대면예배”와 “온라인예배”의 참여 비율은 어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 는가?”애 대한 질문에는 299명의 조사에 응답한 사람들 중에서 27%의 응답자들이 약 7:3의 비율이 될 것이라고 응답을 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는 것이다. 그러니 까 전체 응답자의 약 80%는 대면예배가 완전히 회복이 돤다 하더라도, 전체 성도 들 중 약10-30% 정도의 성도들은 온라인 예배에 참여할 것임을 시사하였다는 것이 다. 그러므로 펜데믹 시대 이후에라도 교 회들은 대면예배도 열심히 드려야 하지마 는, 오직 대면예배드리는 것만을 교회에서 고집하지 말고 또한 성도들이 온라인예배 도 드릴 수 있도록 교회들마다 조치를 취 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예배자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요한복음 4:24절 말씀대로 “성령과 진리 안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최선 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 예배자들은 코로나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아니 그 이 후라 할찌라도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예배자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본분이요, 사명이요, 책임임을 분명히 인식해야만 할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수님이 이 땅에서 활동하시던 시대에도 예수님
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
의 놀라운 기적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습
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ㅣ목회 칼럼ㅣ
또 나가는 사람 남아있는 사람
니다. 특히 보리떡 다섯 개 와 물고기 두 마리로
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
소셜 미디어에 대한 반응은 다양합니다. 매
있다고 믿었던 사람들—그들은 성경을 읽을 때
오천 명을 먹이는 기적을 본 사람들 중에는 “예
다.” 떠나간 자들에 비해 남아 있는 자들의 숫
일 열심히 들여다 보는 사람, 온라인보다는
도 이성적으로,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부분
수님이 왕이 되면 우리는 배고픔과 질병도 끝이
자는 지극히 적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베
얼굴 보는 게 좋다는 사람, 인간 관계 피곤하
들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의 신성함은 무
야!”라 고 생각하며 예수님을 왕으로 삼길 원했
드로를 비롯한 소수의 제자들을 통해 온 세상
니 얼굴도 안보고 인터넷도 안 할거라는 사
시되고 하나님 의 말씀이 인간 이성의 비판 대
던 실용주의자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식량
을 복음화하는 놀라운 사역을 시작하셨으니,
람…… 사람마다 입장이 다릅니다. 그렇습니
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거기에 강한 반
이 충분한 세상이요, 오히려 미국인들이 다이어
열두 명, 아니 열한 명이 뿌리기 시작한 복음의
다. 새로운 것이 등장할 때, 세상이 바뀌어 갈
론을 펴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성경은 인간
트에 쓰는 돈을 다 합치면 세계 인구를 다 먹여
씨앗은 온 세상을 뒤덮었습니다.
때, 사람들의 반응은 늘 다양합니다.
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야! 기독
살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만 고대에는 그렇지
2/2 숫자가 중요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이런 점에서 흥미
교는 교 리가 아니라 삶이고, 지식이 아니라 실
않았습니다. 식량이 충분히 있으면 땅도 권력도
떠나는 자가 있으나 남아 있는 자가 있고, 남아
로운 장면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18-19세기
천인 것이야!” 특히 경건주의 (pietism) 자들은
살 수 있었던 세상이었으니 이 기적이 갖는 함
있는 자가 많지 않으나 일을 하시는 이는 하나
유럽은 그 좋은 예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연히 옳은 말 입니다.
의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반면, 그 기적을 보
님이시니 숫자의 많고 적음이 문제되지 않습
민 혁명이 일어나고, 영국에 서는 잉글랜드
하지만 여기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경건주의자
고도 “내가 저 사람 어디서 온지 아는데…… 아
니다. 하나님은 남아 있는 자들과 더불어 당신
와 스코틀랜드가 합병되어 제국주의가 팽창
들의 관심은 늘 세상보다는 자기 자신에게만 있
니야,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고! 우리가 그 부모
의 말씀으로 놀라운 일 들을 이루십니다.
해 가는가 하면, 미국에서는 영국의 통치를
었습니다. 세상과 단절하는 것도 당연하게 여겼
형제를 다 아는데……”라고 말하며 예수님의 권
종결하는 독립 전쟁이 끝났습니다. 18세기
습니다. 자신과 다른 이들에 대한 정죄도 서슴치
위를 부정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자신 앞에 펼
에 시작된 산업혁명은 제국주의 열방들의 힘
않았습니다. 경건주의는 어떤 면에서는 이성주
쳐진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를 보고도 자신 의
을 크게 키웠을 뿐 아니라 그 힘을 멀리 퍼트
의보다 위험할 수도 있는데, 자신의 경험을 하나
제한된 지식과 경험을 의존하는 어리석은 이들
릴 수 있는 기술의 발전도 가져왔습니다. 과
님의 계시인 말씀보다 위에 놓는 사람들이 경건
이었습니다.
학 기술이 발달하고 인간의 이성에 대한 신뢰
주의자들 가운데 많이 등장 했기 때문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육신의 양식에 연연해하
가 엄청나게 커져만 가던 시기입니다. 이 무
반면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아닌 사람들이 당
지 말고 참된 양식과 음료인 당신의 살과 피를
렵 과학과 인간 지성에 대한 신뢰가 크게 확
연히 있습니다. “뭘 그렇게 따지니? 그냥 세상
먹고 마심으로 영생을 얻으라는 그 분의 말씀을
대되면서 인간의 자유와 이성을 강조하던 사
흘러가는 대로 살아. 뭐니 뭐니 해도 인생은 행
들은 이들 중에는 예수님 곁을 완전히 떠나버린
람들이 있었으니 이 흐름을 우 리는 계몽주의
복하고 즐거워야지. 우리는 이성보단 아름다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
(Enlightenment)라고 부릅니다.
을 추구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으니 이 사
며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너희도
람들을 우리는 낭만주의자들이라 부릅니다. 예
가겠느냐?” 그러자 베드로가 이렇게 고백합니
과학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김철규 호수교회 목사 케이티 몬테소리 아카데미 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lumn
SEP 3, 2021
코 리 아 월 드 | 37 |
|칼럼|
ㅣ김건진 박사의 한방칼럼ㅣ
당뇨병(糖尿病)?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치료하자(II) 난치병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당뇨 병에 관하여 올바른 지식이 부족하 므로 전문의사가 아닌 일반인들의 그릇된 권고로 당치도 않은 치료를 하는 등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다 가 급기야는 합병증이 병발하여 일 생을 불행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은 실정이다. 그러므로 당뇨병에 관하여 올바른 지식을 가짐으로 중년기 건강 관리 를 적절하게 할 수 있으며 당뇨병 치 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이에 본인이 그동안 환자와의 상담시 수 도 없이 반복된 질문 사항들은 문답 식으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질문 8. 당뇨병 환자의 주의사항은? 첫째, 규칙적인 생활과 안정 또는 적 당한 운동을 하여야 하며, 둘째, 식이요법을 철저히 지켜야 하 고, 셋째, 정신적 불안과 충격을 피해야 하며, 넷째, 음주과다, 무리한 성생활을 금 해야 합니다. 질문 9. 저는 당뇨환자로 비만체질에 속합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몸무게 를 줄이려고 하나 잘되지 않아 고민하 고 있습니다.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비만한 사람이 살을 빼는 것은 매우 힘 듭니다. 갑자기 단식이나 절식으로 살을 빼려고 하지 말고, 매일 주의깊은 식생활 과 끈기있는 운동으로 몸무게를 줄이도록 할 것이며 특히 간식이나 술은 금하셔야 합니다. 질문 10. 당뇨병과 고혈압을 모두 가진 환자입니다. 어떻게 치료하면 될까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두 가지 병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심한 고혈압인 경우는 지방 분 섭취량을 줄이고 식염을 최소한으로 제한하여야 합 니다. 만성 고혈압은 당뇨 병이 치료되면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게는 절대로 금주를 하여야 합니다. 질문12. 당뇨병의 경중은 무엇으로 가 리며 경증인 경우에는 식사요법만으로 치료가 된다는데 과연 그러한지요? 혈당량, 몸무게 및 합병증의 유무에 따 라 당뇨병의 경중을 가릴 수 있습니다. 즉, 혈당량이 많으며 살이 빠지며 합병증 이 여러가지 있을 수록 당뇨병은 중한 편 입니다. 그러나 혈당량보다 몸무게가 더
질문 14. 당뇨병 치료에 활용되는 한 약처방은 얼마나 되는지요? 증상과 체질별로 투약할 수 있는 처 방은 백여종이 있습니다. 또한 약물로 는 수백 가지입니다. 질문 15.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한 가지 특효통치 처방은 없는지 요? 필자의 임상소견으로는 통치 방으로 치료할 수 있는 특효처 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하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체질 과 증상에 따라 처방은 달라지 기 때문입니다.
질문 11. 당뇨병과 커피 와 술은 어떠한지요? 커피 그 자체는 당뇨병에 직접 해로운 것은 아닙니 다. 될수록 설탕은 넣지 말 고 마시면 됩니다. 오후에 많이 마시면 수 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하며 몸이 극도로 쇠약하였을 때는 마시 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술이 건강한 사람 에게도 이롭지 않을 진데, 당뇨병으로 고 혈압, 심장병, 간장병, 폐결핵 그 외의 염 증성 질환을 합병하였을 시는 절대로 좋 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환자는 당뇨병에 소주나 위스 키는 상관이 없다고 하 여 마시는 사람도 있으 나 당질이 들어있지 않 기 때문에 마셔도 당뇨 가 잘 안나온다는 것 뿐 입니다. 그러나 소모성 질환인 당뇨병 환자들
안됩니다. 다만, 여러가지 합병증이 오 기 전에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질문 16. 당뇨병은 한방의학 으로 치료하여 치료결과를 과학 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지요? 좋은 기준이 됩니다. 즉, 혈당량이 낮고 수척한 사람보다 당뇨병이 가벼운 것으 로 봅니다. 경증 당뇨병의 경우 특히 비만한 환자 의 경우는 식사요법만으로도 어느 정도 조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효과 를 보지 못하고 진행되는 경우도 있는 것 이므로 경과를 잘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치료를 받아 완치를 하여야 합니다.
과학적인 검사로써 즉, 혈당 검사, 요당검사를 통해 치료과정을 증 명할 수 있습니다.
질문 13. 당뇨병은 한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까? 한의학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대개 환자들은 당뇨병은 불치의 병으로 죽을 때까지 지고 가는 병으로 알고 일시적인 조절에만 그치지만 한의학적인 원인 요 법만 잘하면 치료할 수 있으며 재발도 잘
김건진 한의학 박사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38 | KOREA WORLD
SEP 3, 2021
Column
SEP 3, 2021
코 리 아 월 드 | 39 |
|칼럼|
ㅣ좋은 글ㅣ
가을의 시와 노래
교회에선 추수철이 돌아오면 가을과 추수의 기쁨을 노래한다. ①넓은 들에 익은 곡식 황금물결 뒤치며/어디든지 태양빛에 향기진동하도다/무르익은 저 곡식은 낫을 기다리는데/때가 지나가 기 전에 어서 추수합시다//추수할 것 많 은 때에 일꾼 매우 적으니/열심있는 일 꾼들을 주여 보내주소서/먼동 틀 때 일 어나서 일찍 들에 나아가/황혼때가 되 기까지 추수하게 하소서/거둬들인 모 든 알곡 천국창고 들인 후/주가 베풀 잔 치자리 우리 참여하겠네(찬송589장) ② “논밭에 오곡백과 거두게 하신 주/목소 리 가다듬어 할렐루야 찬양/철 따라 거 둔 열매 주님의 은혜라/참 고마우신 주 를 다 찬양하여라//사막에 샘이 솟아 꽃 피게 하시니/시냇물 노래하고 산들은 춤추네/메마른 모든 땅에 단비를 주시 고/오곡이 풍성하게 주 복을 주셨네//은 혜로 거둔 곡식 주 앞에 바치고/구원을 받은 이 몸 주님께 바치세/겸손히 무릎
꿇어 마음을 드리고/생명을 주신 주 께 다 경배드리세”(찬송590장) ③그 러면 우리는 매일 아침마다 오늘 하루 를 위해 이렇게 기도한다. “매일 아침 기대와 설렘을 안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옵소서.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나 로 인하여 이웃들이 얼굴 찡그리지 않 게 하옵소서. 하루에 한번쯤은 하늘을 쳐다보고, 드넓은 바다를 상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소서. 일주일에 몇시간은 한권의 책과 친구와 가족과 더불어 보낼 수 있는 오붓한 시간을 갖게 하소서 작은 일에 감동할 수 있 는 순수함과 큰 일에도 두려워하지 않 는 대범함을 주시고, 적극적이고 치밀 하면서도 다정다감한 사람이 되게 하 여주소서. 솔직히 시인할 수 있는 용 기와 남의 허물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포용력과 고난을 끈기있게 참을 수 있는 인내를 더욱 길러주소서. 나 의 반성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
게하시고 매사에 충실하여 무사안일 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매일 보람과 즐거움으로 충만한 하루를 마감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④“내 사랑하리 시 월의 강물을/석양이 짙어가는 푸른 모래를/지난날 가졌던 슬픈 여정들 을/아득한 기대를/이제는 홀로 남아 따뜻이 기다리리/지난 이야기를 해 서 무엇하리/두견이 우는 숲새를 건 너서/낮은 돌담에 흐르는 달빛속에/ 울리는 목금(木琴)소리, 목금소리, 목 금소리/며칠내 바람이 싸늘이 불고/ 오늘은 안개속에 찬비가 뿌렸다/가을 비 소리에 온 마음 끌림은/잊고싶은 약속을 못다한 탓이리”(황동규/시월) ⑤“모든/돌아가는 것들의/눈물을 감 추기 위해/산은 너무 고운 빛깔로 덫 을 내리고/모든 남아있는 것들의 발 성(發聲)을 위해/나는 깊고 푸른 허 공에/화살을 올리다”(임보/시월) ⑥ “찬서리 내린다는/상강(霜降)도 지났
는가?/어느덧 우리 사랑은/창호문의 꽃 무늬/대장부 천금목청/대닢으로 푸르 러 있고 그 옆에 향기 높아/국화는 나 의 뜻/절반은 고전이요/나머지는 현대 이나/아직도 한 채의 한옥같은 내 사랑 아/이제부터 불빛이/긴 밤을 지킬지니/ 낙옆같은 맨발로/홀연 돌아오는 밤도/ 창호문 바른 솜씨 보아서 아시리”(유안 진/10월 창호문) ⑦“무언가 잃어간다는 것은/하나씩 성숙해간다는 것이다/지금 은 더 이상 잃을것이 없는 때/돌아보면 문득/나 홀로 남아있다/그리움에 목마 르던 봄 날 저녁/분분히 지던 꽃잎은 얼 마나 슬펐던가?/욕정으로 타오르던 여 름 한낮/화상입은 잎새들은 또 얼마나 아팠던가?/그러나 지금은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때/이 지상에는 외로운 목숨 하나 걸려있을 뿐이다/낙과(落果)여/네 마지막의 투신을 슬퍼하지 말라/마지 막의 이별이란 이게 이별이 아닌 것/빛 과 향이 어울린 또 한번의 만남인 것을/ 우리는/하나의 아름다운 이별을 갖기위 해서/오늘도/잃어가는 연습을 해야 한 다”(오세영/시월). 10월이 되면 우리의 삶은 더없이 풍요롭지만 동시에 가장 종 교적인 시간이된다. 봄의 씨뿌림과 여름 의 가꿈이 가을의 결실로 이루어지니 이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진리 앞에 모든 것이 정직해진다. 땀 흘린 수고의 보람 은 ‘뿌린대로 거둔다’(種豆得豆)는 진리 를 확인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40 | KOREA WORLD
SEP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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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휴스턴 · 어스틴 · 샌안토니오 · 킬린 · 코퍼스크리스티) 지역
주요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 종교기관 연락처 휴스턴 휴스턴 총영사관------- -(713)961-0186 휴스턴 교육원--------- -(713)961-4104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832)919-4404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832)326-4620 ▶한인단체 KCC-------------------- -(713)463-7770 휴스턴 한인회--------- -(713)984-2066 휴스턴 한인학교------- -(713)364-1580 KASH(한인청년회)---- -(832)265-3053 휴스턴이북5도위원회-(832)283-2888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야구협회--------------- -(713)385-2156
홍익대학교------------ -(713)789-0025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유스코러스 이사회----- -(832)708-0988
테니스협회------------ -(701)213-6752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서울교회--------------- -(713)896-9200
6.25참전국가유공자회--(713)344-4777
씨름/유도협회--------- -(832)387-1515
용산중·고등학교------- -(281)748-3339
새마음교회------------ -(832)618-2416
해병전우회------------ -(281)451-8297
볼링협회--------------- -(832)858-0447
미중남부
국가유공자회
수영협회--------------- -(832)744-2940
▶ 종교단체
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문박부)---------------- -(832)482-5748
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기독교회연합회-------- -(713)502-5363
예닮장로교회---------- -(832)321-5035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용선협회--------------- -(832)606-7043
휴스턴 목사회--------- -(713)643-4348
우드랜드 가족교회----- -(463)358-1413
청우회(하호영)-------- -(832)257-4744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휴스턴 구세군 봉사센터
제일연합감리교회----- -(713)462-0708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농구협회--------------- -(713)208-2867
------------------------ -(713)752-0677
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281)796-6285
사격협회--------------- -(832)606-1029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배드맨턴협회---------- -(530)404-1350
성운사----------------- -(409)925-1032
주사랑교회------------ -(832)275-2720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순복음 사랑교회(832)725-3880
베트남참전
------------------------ -(832)538-5602
휴스턴 노인회--------- -(713)465-6588 휴스턴 상공회--------- -(713)927-8716 휴스턴 경제인협회----- -(713)834-5430 휴스턴 소매협회------- -(281)701-3621 휴스턴-미용재료상업인협회 ------------------------ -(832)752-6894 시민권자협회---------- -(713)294-1128 휴스턴 체육회--------- -(281)704-5616 휴스턴 간호사협회----- -(713)628-0312 한빛한국학교---------- -(832)265-8741 한미인권연구소-------- -(713)722-7622 한미여성회------------ -(832)281-2295 휴스턴한인요식업협회--(832)752-6894 휴스턴 지상사협회----- -(713)871-1174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재미과기협------------ -(832)696-900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832)525-8456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난곡장학회------------ -(832)275-6654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어스틴
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 언론사 ▶문화학술단체
코리아월드/교차로----
▶ 교회
한나래----------------- -(832)310-9727
------------- (713)827-0063/0064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713)973-1123
휴스턴 인디옥교회----- -(713)762-7637
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코리안저널------------ -(713)467-4266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713)643-4348
예원선교교회---------- -(832)744-4557
------------------------ -(281)773-9516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코너스톤 장로교회----- -(281)638-1937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샘물교회--------------- -(713)679-3095
▶ 동창회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오송전통문화원-------- -(281)974-5398
건국대학교------------ -(713)674-7882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고려대학교------------- (832)794-2013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연합 감리교회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경희대학교------------ -(713)983-0706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 -(409)554-0550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동국대학교------------ -(832)641-8225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부산대학교------------ -(713)694-7770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목요수채반------------ -(832)483-797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대학교------------ -(713)443-531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 천주교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사랑의교회------------ -(713)849-3080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서강대학교------------ -(281)300-6727
새누리교회------------ -(713)722-0773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기도원
▶ 체육단체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국제자연무도회-------- -(713)606-2567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골프협회--------------- -(832)646-8366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 사찰
탁구협회--------------- -(713)371-6587
인하대학교------------ -(832)602-9301
새생명교회------------ -(832)205-5578
남선사----------------- -(713)467-0997
축구협회--------------- -(832)606-2567
연세대학교------------ -(281)571-6422
나드림교회------------ -(832)531-2575
원불교----------------- -(713)935-9111
한양대학교------(713)-464-1602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성운사----------------- -(409)925-103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태권도협회------------ -(832)221-7575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 -(512)739-7103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축구회----------------- -(512)589-1258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골프회----------------- -(512)297-3416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 -(512)671-9669
한글학교---------------- (210)200-9099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 (210)426-6670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샌안토니오
------------------------ -(253)223-6551
▶ 한인단체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한인회----------------- -(210)887-6667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상록노인회------------ -(210)884-1735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 한인단체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킬린한인회------------ -(254)724-4325
▶ 한인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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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 -(254)698-4110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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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1 |
SEP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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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 KOREA WORLD
SEP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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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광 변호사............... (713)463-8555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황호준 변호사............... (713)339-4200 한혜정 변호사............... (713)278-2078 ................................................ (713)664-6200 엄재웅 변호사............... (713)780-1766 신지호 변호사............... (832)977-3900 이민언 변호사............... (713)468-0468 서계훈 변호사............... (713)623-0600 권 법률사무소............... (281)701-5363 정현우 변호사............... (713)988-7661 배창기 변호사............... (713)850-0800 아비게일 김 변호사.. (713)714-7185 ▶ 병원 -가정의 서덕기 종합의료......... (713)461-8022 그린헬스 크리닉......... (713)932-0240 심운기 가정의............... (713)827-9900 노인 가정방문 간호.. (713)26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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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 부동산
HoustonKyocharo.com 정재훈 부동산............... (832)661-3670 KW메모리얼(재리)부동산 ................................................ (832)455-4275 ▶ 불교 남선사(조계종)............. (713)467-0997 ................................................ (713)467-0998 성운사................................ (409)925-1032 정토회................................ (832)798-3357 원불교................................ (713)935-9111 ▶ 비디오 K 비디오........................... (713)973-6060 ▶ 사진 김정식 웨딩포토......... (832)651-6420 ▶ 선물센터 솔고 solco........................ (832)814-1063 백향목 건강마을......... (713)932-9212 현대백화점...................... (713)464-4295 해피모아........................... (832)767-2665 ▶ 수영장관리 Whata Pool Service... (832)798-5611 에이원 풀서비스......... (713)478-0818 ▶ 스파 강남스파........................... (281)859-9888 ▶ 식당 -한식
마이 카이로프랙틱.... (281)846-3782 닥터주 카이로 프랙틱 (713)894-1263 DR.강 물리치료............ (832)516-2156 켐벨 메디컬 크리닉 (713)364-9921 텍사스 스파이널케어 (713)27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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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그린 심리상담............... (713)932-0240 유명신 심리상담......... (832)930-2381 -치과
-내과
김종오 내분비 내과.. (832)968-7003 김동수 내과.................... (713)697-7056 김영일 내과.................... (713)270-7200 최치시 심장내과......... (713)692-1312 -비뇨기과 임준범 비뇨기과......... (281)737-0930 전상훈 비뇨기과......... (713)691-3313 -척추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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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준 사랑니&임플란트 ................................................ (832)831-8655 헐리우드치과................ (281)589-1111 우리치과........................... (713)647-7500 은혜치과........................... (713)869-9558 김용천치과...................... (713)464-6970 DK Dental........................ (832)437-9154 Vita Dental...................... (713)909-7441 샤이니 치과.................... (713)930-7778 코너스톤 치과............... (832)930-7875 앤드류라치과................ (713)468-9490 I-Dental............................ (832-230-8590 안송치과........................... (713)869-9973 석주찬치과...................... (713)465-4761 드류케어치과................ (713)983-0099 엘리트교정치과........... (281)456-4748 김지현치과...................... (281)337-3500 황치과................................ (281)345-1200 KOR치과.......................... (832)629-3572 스티브구치과................ (713)783-5560 김제범소아치과........... (281)394-2520 뉴스마일치과................ (832)770-7777 -Emergency Center. (832)358-0200 ▶ 보석 리보석................................ (713)461-1410 솔로몬보석...................... (713)461-1410 비소넷 시계점............... (713)271-8003 Texas Gold&Silver.... (713)93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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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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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킬린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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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3, 2021
[알. 아. 요 알고, 아주 쉽게, 요리해요(10)]
조청 *알아두기* 조청은 건강한 단맛을 가진 천연 감미료로 엿기름과 쌀, 수수, 찹쌀 등을 함께 삭혀 조려서 만든 식 품입니다. 조청의 효능으로, 주재료인 엿기 름에는 아밀라아제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소화 작용을 도와 위를 편안하게 도와 줍 니다. 아밀라아제 성분은 노폐물 해독을 도와주기 때문에 피를 맑게 해 주는데 효과 적으로 혈액과 혈관이 깨끗해져서 다양한 혈 관성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조청은 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질 때 먹어주면 포도당을 충분히 공급되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장 속의 노폐물을 해독 하는데 도움을 주며 변비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조청에는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노화예방에 좋으며 기침할 때 따뜻 한 물에 타서 먹으면 감기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요리 초보 요리하기* *건빵 강정* 재료 준비하기 : 보리건빵 2봉지 (150g), 버터 30g, 식용유 1T, 설 탕 1T, 조청 70g(1/3컵), 슬라이 스 아몬드 15g, 검정깨 1/2T 1) 아몬드는 살짝 볶아서 더 고소 하게 만들어 주고 거칠게 부셔 줍 니다. 2) 검은깨도 더 고소해 지도록 2 분정더 더 볶아줍니다. 3) 달궈진 후라이팬에 버터와 식용유를 넣고 녹인 후 약 불로 불을 줄인 후 건빵을 넣고 노릇하게 볶아 준 후 충분히 식혀 줍니다. 4) 후라이팬에 설탕과 조청을 넣고 중 불로 녹여 줍니다. 설탕이 잘 녹도록 잘 섞어 줍니다. 설탕이 다 녹으면 약 불로 줄인 후 식힌 건빵과 아몬드, 검은깨를 넣고 재빠 르게 섞은 후 잘 펴서 식혀줍니다. 5) 잘 식힌 후, 잘 드시면 됩니다. 어린이, 어른 모두에게 훌륭한 간식입니 다.
World
Page A19 | SEP 3, 2021
세계뉴스
리우 예수상보다 5m 크네…브라질 초대형 35m 불상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대 예수상으로 유명한 브라 질에 리우 예수상보다 더 큰 대형 불상이 설치됐다. 남동부 에스피리투 산투주의 이비라수 지역에 위 치한 불교 수도원에서 높이 35m의 대형 불상을 공 개했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이 29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주춧돌을 뺀 리우 예수상의 높이 30m보다 5m 큰 불상이다. 주춧돌 높이까지 더하면 리우 예 수상의 높이는 38m로 불상보다 높다. 불상을 건립한 모로 다 바르젬 선 수도원은 이 불 상을 완성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공개 예정이었지만, 건립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 가 생기고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쳐 일정이 연기됐 다.
남미 대륙에 최초의 선불교 수도원인 모로 다 바 르젬 선 수도원은 해발 350m에 위치해 있어 이곳에 세워진 대형 불상은 연방 고속도로에서도 보인다.
리우 예수상은 인구의 약 74%가 로마 가톨릭을 믿어 세계에서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나라로 꼽 히는 브라질의 상징물 역할을 해 왔다. 1931년 포르 투갈로부터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코파카바나 해변을 마주 보는 해발 710m 높이의 코르코바두 언 덕 위에 세워져 있으며,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 기도 한다. 그러나 특정 종교를 국교로 정하지 않고 있는 브 라질에선 가톨릭 외에도 브라질 성공회, 개신교, 불 교, 이슬람교, 토속 종교가 공존하고 있다. 브라질의 불교 신자는 25만명으로 미국, 캐나다에 이어 아메 리카 대륙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대형 불상 제 작도 불교 신자가 늘면서 이뤄졌다.
이스라엘, 하루감염 1.1만명 최다…부스터샷 220만명 접종에도 이스라엘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최다 치를 기록했다고 31일 보건부가 말했 다. 전날 24시간 동안 1만947명이 새로 감염되었다. 1월18일 세워진 전기간 최다 기록 1만118명을 800여 명 웃돌 았다. 이스라엘은 240만 명의 학생들이 이 번주에 모두 개학해 학교에 갈 예정이 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공격적으로 실 행해 영국과 함께 백신 모범국이 되면 서 록다운 조치를 차례로 해제했었다. 그러나 델타 변이가 유행하면서 높은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다시 신규감염 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28일 동안 이스라엘에서 신규 확진자가 18만 명 넘게 나와 누적 106 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556명 추 가돼 총 7050명에 이르렀다. 영국도
이 기간 85만 명이 신규 감염되었고 사망자도 2700명을 넘었다. 이스라엘의 경우 4월 초부터 7월 초 까지 3개월 동안 1주일 간 신규감염이 2000명 아래였으나 7월 중순부터 급 증세로 돌아 한 달 뒤 1주간 확진자가
12배로 늘어났으며 계속 오름세를 타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이 6만1000명을 넘었다. 하루 평균 8700명 대였는데 30일 1만900명 대로 뛴 것이다. 이스라엘은 화이자 백신의 3번째 부 스터 샷을 60세 이상 연령에게 7월 중
순부터 시작한 뒤 곧 12세 이상 접종 가능 전 연령층으로 확대했다. 930만 명 인구 중 220만 명이 3번째 주사를 맞았다. 접종완료자는 600 만 명으로 전인구 의 63%이다.
탈레반, "미군의 아프간철수 환영한다" 대변인 성명 탈레반은 미 중부사령부가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완전 철수를 발표한 직후에 "미군의 아프간 철수를 환영한 다"는 내용의 성명을 대변인을 통해 31일 새벽(현지시 간) 발표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미 군의 마지막 병사가 30일 밤 자정게 카불 공항으로부터 철수했다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밝혔다. 그는 " 이런 식으로, 우리 나라는 다시 완저히 자유로 운 독립국가가 되었다"고 썼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약속한 시한인 8월 31일 을 하루 앞두고 30일 자정에 미군과 민간인 미국민들을 마지막 비행기에 태워 철수시켰다.
무자히드 대변인의 발표가 31일 새벽 1시(현지시간) 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된 직후에 탈레반 대원들은 카불 시내에서 이를 자축하는 예포를 발사했다. 한 시 간이나 계속된 이 총성으로 카불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 야 했다. 발포 소동에 이어서 무자히드 대변인은 다시 별도의 트윗을 통해 "카불에서 들린 총성은 우리들의 축하의 예포였으니 카불 시민들은 걱정할 필요없다. 우리가 모 두 통제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탈레반 정부의 미군 철수에 대한 공식입장은 아직은 공식 성명서로는 나오지 않고 있다.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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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핫도그 1개 섭취, 기대수명 36분 단축시킨다” 가공육을 섭취하면 1g당 기대수명이 0.45분 단축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과일과 견과류 등 은 건강에 긍정적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시간대 연구 팀은 음식 섭취가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해 발표했다. 그 결과, 가공육 1g당 수명이 0.45분 단축 되고 과일은 1g당 0.1분씩 늘어났다. 예를 들어 핫도그는 빵 안에 포함된 가공육이 61g 이라고 가정했을 때, 이같은 양은 수명을 27분 단축 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나트륨과 트랜스지방 등을 고려하면 핫도그 한 개에 36분의 수명이 짧아
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반해 견과류와 종류, 해산문, 과일 등은 건강 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올리비에 줄리엣 미시간대 교수는 현지 매체를 통 해 “전체 식단에서 음식이 미치는 유익하고 해로운 영향에 대한 평가를 하고자 한 것”이라며 연구 목적 을 밝혔다. 이같은 연구가 기대 수명을 결정하는 궁 극적 측정 기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마리온 네슬레 뉴욕대 교수는 “기대 수명을 늘리 기 위해 한 가지 음식을 포함하거나 제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중요한 것은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올바르게)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는 이달 발표된 학술지 ‘네이처 푸드’ 에 실렸다.
혈관도 나이 들면 늙는다… 혈관 회춘법 5가지 겉으로 보이는 나이만큼이나 '신체 나이'도 중요하다. 신체를 건강하게 유 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관 건강 을 우선적으로 지켜야 한다. 혈액이 맑아야 온몸이 건강할 수 있기 때문이 다. 나이가 들어도 20~30대처럼 깨끗 한 혈관을 갖고 싶다면 생활습관부터 바꾸자. 집안 청소를 미루면 대청소에 오랜 시간이 걸리듯, 혈관 또한 하루 아침에 청소되지 않으므로 꾸준히 관 리해야 한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혈관에 좋다고 하는 음식을 먹는 것 보다 나쁜 음식을 피하는 게 더욱 효 과적이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함께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 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과일, 해조류를 식단에 추가한 다. 혈압을 높이는 소금 섭취는 줄인 다. 외식은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외 식으로 먹는 음식은 대체로 기름지고,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혈관 어려지려면 금연부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 혈관계질환에 걸릴 위험이 60~70% 높다. 특히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근경색 위험도 흡 연자는 비흡연자보다 2~3배 더 높다. 흡연하면 혈류량이 줄어 심장근육에 혈액이 부족 해지기 때문.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 암환자, 하지정맥류 환자,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인 여성 등은 혈전 위험이 더욱 높아 담배를 피해야 한다. 술은 한두 잔도 마시지 말아야 술 한두 잔은 건강에 좋다는 말도 있 다. 그러나 건강을 위한다면 한두 잔 의 술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굳이 마 시고 싶다면 성인 남성은 딱 한 잔만 마시고, 여성은 그보다도 더 적게 먹
어야 한다. 술을 마시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술은 중성지방도 쌓
이게 만들어 혈관을 점점 좁아지게 한 다. 주 5회 운동, 조금이라도 움직여라 혈관 건강에 운동의 중요성은 아무 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30분 이
상 주 5회 빠르게 걷기나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등 유산소운동을 하 면 혈관 청소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통해 지방이 소모되면서 혈관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사용하기 때 문이다. 운동은 혈액순환도 도와 주므로 힘들더라도 조금씩 움직 여야 한다. 힘들다면 계단을 오 르내리는 것부터 시작하자. 붉은 육류, 가공육은 먹지 않는다 지방이 많은 붉은 육류 대신 고등어, 삼치 등 등푸른생선을 먹는 게 혈관 건강에 좋다. 등푸 른생선에 많은 오메가3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1주 일에 생선을 2~3회 정도 먹는 게 적당 하다. 한편 소시지, 햄 등 가공육은 콜 레스테롤 수치를 더욱 높여 심혈관질 환 위험을 높이므로 최대한 먹지 않는 게 좋다.
Book
SEP 3, 2021
휴스턴
| A21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9단계 초학습법
스콧 영 저/이한이 역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02월 12일 |
단 1년 만에 MIT 4년 과정을 정복한 초고속 지식 습득의 비밀! 하버드·MIT를 발칵 뒤집어 놓은 ‘울트라러닝’을 말하다! 기존 세상에서 4년제 대학 학위는 훌륭 한 경력과 고액의 연봉을 보장해줬다. 그러 나 이제 시대는 변했다. 세상의 변화 속도 는 아무나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빨라졌고, 진화된 과학기술은 누구든 모든 다양한 영 역의 정보에 쉽게 접근가능하게 만든다. 말 하자면 사람들은 이제 고액 연봉의 직장인 이 되거나 천재가 되는 데 시간을 쏟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보다 더 돋보이는 삶을 사는 데 집중하 고 있다는 말이다. MIT에 입학하지 않고도 MIT 컴퓨터과 학 4년 과정을 단 12개월 만에 독파한(그
는 심지어 이 사건으로 마이크로소포트사 의 입사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28세 평범한 청년 스콧 영(Scott Young)은 이렇 게 외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진정으 로 필요한, 나 자신을 위한 공부, 능력, 경 력을 제대로 빠르게 키워라!” 그는 모두 가 강조하는 석·학사 교육을 의미 없이 고 집할 시간에 고강도, 고효율, 고몰입을 통 한 지식 습득과 능력 성장으로 인생을 더욱 풍요롭고 활기차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다. 이런 그의 주장을 압축한 개념이 바로 ‘울트라러닝’(Ultralearning)이다. 저자는 어떤 지식, 능력, 기술 습득에 몇 년의 시간
을 소비하는 대신 제한된 시간과 환경 내에 서 최고의 성과와 높은 수준의 자기성장을 이뤄내는 데 필요한 능력이 바로 울트라러 닝이며, 무한경쟁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이 라고 강조한다. 『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에는 짧은 시간에 가장 완벽한 지식 을 얻는 초학습법인 울트라러닝의 9가지 절대 법칙과 함께, 다양한 울트라러닝 사례 들을 소개해 지금 당장 인생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고 실천 가능한 조언들이 가득 담겨 있다.
바이러스를 이기는 새로운 습관 제니퍼 애슈턴 저/이기동 역/정기석 감수 | 프리뷰 | 2021년 08월 20일
미국 abc뉴스 수석 의학전문기자가 쓴 뉴 노멀 건강 가이드 새로운 일상에서 우리를 건강하게 지켜줄 종합 안내서 코로나19와 같이 인류에게 2년이 지나 도록 고통과 공포를 주는 질병은 일찍이 없 었다. 이 책은 지금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에 국한하지 않고 감염성 질환을 극 복을 위한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또 한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물론 식이, 운동, 수면 등 건강 유지 에 필요한 소중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코 로나 팬데믹이 오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건 강이 좋지 않고 기저질환이 있어도 그럭저 럭 지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완
돈의 심리학
전히 새로운 세상에 살게 되었다. 건강이 좋지 않고, 기저질환이 있다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가벼운 열과 기 침이 나고 마느냐, 아니면 인공호흡기를 달 고, 중환자실 신세를 지느냐와 같은 큰 차 이를 만든다. 건강의 중요성이 과거 그 어 느 때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 저자는 미국 ABC 뉴스의 수석 의학전 문기자로 간판프로인 굿모닝 아메리카와 GMA3 등에서 의학 뉴스를 담당하고 있다.
불안정한 팬데믹 시대에 안전하고 온전하 게 건강을 지키고, 질병으로부터의 회복력 을 키우는 데 유용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저자는 언론인이면서 현재 개업 중인 전문의라 코로나-19 팬데믹을 살아가는 방식을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썼다. 팬데믹이 시작되고나 서부터 거의 매일 13시간씩 방송을 진행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생생하 고 절실한 현장 상황과 전문가의 견해가 충 실히, 그리고 알기 쉬운 문체로 담겨 있다.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모건 하우절 저/이지연 역 | 인플루엔셜 | 2021년 01월 13일 | 원서 : The Psychology of Money
왜 누군가는 부자가 되고, 왜 누군가는 실패자로 남는가 전 월스트리트저널 기자가 수많은 취재와 연구 끝에 깨달은 부의 비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트이자 콜 라보레이티브 펀드 파트너로 활동중인 모 건 하우절의 첫 책이다. 출간 즉시 아마존 투자 분야 1위를 차지했고 개인 투자자부 터 전문 컨설턴트까지 극찬 세례를 받으며 명실상부 ‘2020 아마존 최고의 금융도서’ 로 평가받는다. 《돈의 심리학》은 총 20개 스토리로 구성
되어 있다. ‘스토리텔링의 천재’ ‘소설가 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라는 별명답게 모건 하우절이 들려주는 20개의 투자 스토 리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하나하나 실화와 실증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의 재미와 투자 의 교훈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탱크 부대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에 관한 빌 게 이츠의 고백, LA에서 주차 대행 아르바이
트를 하던 시절 페라리에 얽힌 에피소드, 워런 버핏의 놀라운 수익률의 비밀까지 다 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여 읽는 이 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그 끝에는 하나같이 감탄을 부르는 탁월한 통찰을 담 고 있다. 부에 관한 문제는 결국 학력, 지능, 노력과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돈에 관한 인 간의 편향, 심리, 다시 말해 ‘돈의 심리학’ 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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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남미 파라나강…극심한 가뭄에 물 마르고 습지 불타 남미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인 파라나강이 지독한 가뭄 으로 고통받고 있다. 파라나강은 브라질 남동쪽에서 시작해 파라과이와 아 르헨티나까지 3개국을 지나는 강이다. 파라과이강, 우루 과이강과 차례로 합쳐진 후 대서양으로 흐른다. 총 길이는 4천880㎞로, 남미에서 아마존강 다음으로 길다. 중요한 화물 운송 통로이자 관광업, 어업 등의 원 천이면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4천만 명의 식수원 이기도 하다. 이런 파라나강이 최근 발원지 브라질의 계 속된 가뭄 속에 빠르게 물이 말라가고 있다. 강의 수위는 이미 1944년 이후 77년 만의 최저 수준 으로 추락했다. 지류 중에는 아예 바닥을 드러낸 곳들도 있다. 파라나강에 의존하던 많은 이들도 함께 위기를 맞았 다. 강을 통해 곡물 등을 운송하던 선박들은 낮아진 수위 에 맞춰 배 무게를 줄이거나 아예 육로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파라과이선주연합의 카를로스 무뇨스는 1일(현지시 간) AFP통신에 "4월부터 파라나강 항해가 불가능해져 파라과이강까지 육로로 이동해야 하는데 비용이 4배나 더 든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곡물거래소는 지난달 보고서에 서 파라나강의 낮아진 수위로 인한 비용이 6개월간 3억 1천500만 달러(약 3천65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 했다. 바다를 접하지 않은 볼리비아와 파라과이는 수출 에도 차질이 생겼다. 아울러 인근 수력발전소의 전력 생 산량도 크게 줄고, 관광업과 어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 물이 마르면서 수은과 납 등 화학물질이 강기슭에 농 축된 탓에 다시 물이 차오르면 물고기들이 진흙과 함께 화학물질을 빨아들여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 다. 비가 오래 내리지 않아 강 유역의 습지도 바짝 말라가 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파라나강 삼각주엔 최근 화재가 잇따르면서 소중한 습지가 파괴되고 있다. 후안 카반디에 아르헨티나 환경장관은 전날까지 파라 나강 삼각주 8천600㏊가 불로 파괴됐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파라나강의 수위는 과거에도 자연적으 로 오르내린 적이 있다. 그러나 기후 변화와 브라질의 댐
건설, 삼림파괴 등 인위적 요인이 이를 더 가속했다는 지 적도 나온다. 우기까지는 3개월이 더 남았고, 내년까진 가뭄이 이어 진다는 예보도 있어 파라나강의 위기도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파라나강 가뭄의 영향을 최소화하 기 위한 기금을 편성하는 한편 국민에게 절수와 화재 예 방도 당부했다.
클럽 낯선 남자가 준 전자담배 피웠다가… 10분만에 끔찍한 일이 영국에 사는 한 여성이 클럽에서 처음 만난 남성이 건넨 전자담배를 피웠다가 10여분 만에 전신이 마비 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보 도 등에 따르면 세 아이의 엄마인 엠마 수그르 로렌스 (43)는 지난달 21일 친구와 함께 클럽에 갔다가 이 같 은 일을 당했다. 당시 로렌스는 낯선 남성이 준 전자담배를 한두 모 금 빨아들였다. 10여분 만에 로렌스는 갑자기 땀이 나 기 시작했고 어지러움을 느꼈다. 곧 몸 전체를 움직일 수 없었고 호흡도 어려워졌다. 결국 로렌스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 됐다. 다행히 로렌스의 마비 증상은 16시간 뒤 호전됐 고 이틀 뒤 완전히 회복했다. 그는 전자담배를 건넨 남성이 독성 물질을 묻힌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로렌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를 통해 자신이 겪은 일을 알렸다. 이후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이 자신도 같은 일을 겪었다며 로렌스에게 연락을 해오기도 했다.
로렌스는 “만약 내 옆에 친구가 없었다면 성범죄와 같은 더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며 사람들 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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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막히고 어려운 일이 있었다 면, 이제는 점차 뜻과 같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활동함으로써 }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분명한 삶의 목표를 설정해 두어야 합니다. 만약 나태하 다면 좋은 운을 그르칠 것입니다. 도모하는 일은 서남쪽이 이로우니 그리로 가면 협력자를 만나서 뜻을 이루게 됩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은 전 직이나 이직을 할 수 있습니다. 금전○ 애정△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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