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기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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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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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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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년 |

마라나타

힘써 하나님을 알자! 하나님을 배우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입 니다. 학생들은 ‘힘써’ 공부를 합니다. 하나

E L L E N

G.

W H I T E

님을 믿는 사람들은 ‘힘써’ 하나님을 배워야 합니다. 이번 달에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 인지 배울 것입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차례 대로 배운다면 하나님에 대한 놀라운 깨달 음이 있을 것입니다. 최대한 쉽게 쓰려고 ‘힘써’ 노력하였지만 좀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께 서 도와주셔서 잘 이해하게 해 주세요.

MARANATHA LORD IS COMING

THE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세계 각처 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강,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 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 필자 : 김성진 목사 안동에서 출생하여 영남합회 목회자로서 포항 오천교회, 하동교회, 부산서부교회, 경산중앙교 회에서 시무하였으며 현재는 울산중앙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가족으로는 아내 김국희 사 모와 영원, 예원 두 딸이 있습니다.


8월 1일(안)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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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

“하늘의 별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나니”(예레미야 33장 22절, 필자역)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 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셨습니다. 밤하늘에는 별들

그리스도께서 머지않아 오실 것을 우리는 의심 없이 믿습니다. 우리에게

이 반짝입니다. 별의 수는 몇 개쯤 될까요? 눈에 보이는

이것은 한낱 꾸민 이야기가 아니라 진실입니다. 우리의 교리가 현재를 위

별은 대략 3,000개쯤 됩니다. 천체망원경으로는 더 많

한 진리라는 사실 그리고 심판의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과

은 별을 볼 수 있지요.

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확신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

헨리 모리스가 쓴 <현대과학의 성서적 기초>라는 책

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거룩한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충성스럽고 의로운

에는 별의 수가 10의 25제곱, 즉 10,000,000,000,000,0

사람에게 마침내 영생을 주시고자 하늘 구름을 타고 나타나실 것입니다.

00,000,000,000개로 기록되어 있어요. 이 수를 읽어 볼

그분께서 오실 때는 우리의 죄를 깨끗게 하시지도, 품성의 결점을 제거하

까요? 일, 십, 백, 천, 만, 십만, 백만, 천만, 억, 십억, 백

시지도, 우리 기질과 성격의 약점을 치료해 주시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런

억, 천억, 조, 십조, 백조, 천조, 경, 10경, 100경, 1,000

일은 그전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

경, 해, 10해, 100해, 1,000해, 자, 10자. 별의 수가 이렇

룩할 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거룩하고 존귀하게 보존한 사람은 그때에 영

게나 많군요!

생을 위한 마무리 손질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불의하고 성별되지 않은

별의 수 10자! 이 수가 얼마나 큰지 상상이 안 되죠?

더러운 사람은 영원토록 그러할 것입니다. 그때에는 사람들의 결점을 없애

그래서 계산을 해 봤어요. 예레미야 33장 22절에 보면

거나 거룩한 품성을 부여하는 어떤 일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

“하늘의 별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

가 되면 연단하시는 분께서는 죄와 오점을 없애기 위해 일하지 않으실 것

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모래알로 계산을 해 봤는데,

입니다. 그것은 모두 은혜 받을 만한 때인 지금 수행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10자’의 수만큼 모래알이 있다면 우리 지구의 표면 전

위해 그 일이 이루어질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체를 5미터 두께로 덮을 수 있답니다. 작은 1톤 트럭에

우리는 각기 소질이 다른 상태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입니다. 그

모래를 실으면 100억 개쯤 되는데, 100억 개를 헤아리

진리의 감화를 받게 되면 우리는 영광의 나라와 하늘 천사들의 사회에 거

려면 100년이 걸려요. 그렇다면 ‘10자’를 헤아리려면 얼

할 수 있도록 도덕적 적합성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작

마나 걸릴까요? 엄청난 세월이 걸리겠죠!

업장에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는 채석장에서 떼어 낸 거친 돌 같은 사람이

지구에 있는 모든 모래알보다 더 많은 별들을 만드신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를 붙잡으면 우리는 거기에 영향을 받습니

분이 우리의 창조주이십니다. 이렇게 능력이 많으신 하

다. 진리는 우리를 향상시키고 우리의 본성이 어떠하든지 우리에게서 모

나님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걱정할 필

든 불안전과 죄를 제거해 줍니다. 그리하여 영광의 왕을 뵙고 마침내는 영

요가 없겠지요! 매 순간 하나님의 능력을 붙잡고 사는

광의 나라에서 순결한 존재 및 하늘 천사들과 연합할 준비를 갖추게 됩니

우리 친구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 우리를 위해 그 일이 이루어지는 곳은 이 세상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 음이 영생에 적합하게 되는 곳도 이 세상입니다. <교회증언 2권> 355~356

76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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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일) 도덕적인 품성의 본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시간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는 남의 수고를 가지고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 희 믿음이 자랄수록 우리의 규범을 따라 너희 가운데서 더욱 풍성하여지기 를 바라노라”(고후 10:15)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장 1절)

사탄이 유혹하는 장소에 가까이 가지 마십시오. 하나님에 대한 충성심

지금 몇 시죠? 시계를 보면 현재 시간을 알려 주지

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지키십시오.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통해 행복

요. ‘시간’이란 무엇일까요? 시간은 흘러가는 것입니다.

할 수 있으며 그렇게 행복을 얻어야 합니다. 자제하는 습관을 배워야 합니

시간은 과거를 지나 현재에 이르고, 미래를 향하여 흘

다. 여러분의 생각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며 감정 또한 이성과 신앙

러가지요. 시간은 시작이 있습니다. 시간이 언제 시작되

의 지배하에 있어야 합니다. 아무런 노력이나 자제력 없이 제멋대로 날뛰라

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우주 창조를 시작하실 때 시간

고 상상력이 주어진 게 아닙니다. 생각을 그르치면 감정도 그르칩니다. 생

은 시작되었답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중에 우주를 만드

각과 감정이 결합되어 도덕적 품성을 이루는 것입니다. …기분 내키는 대로

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실 때 시간도

행동하고 의심과 불평으로 생각을 몰아간다면 여러분은 가장 불행한 인

만드신 것입니다.

간이 될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우주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가 시간,

…친애하는 F 자매여, 당신은 병적인 상상력을 품고 있습니다. 이성과 판

공간, 물질이라고 말해요. 하나님께서 시간과 공간과

단이 감정에 휘둘리게 함으로 하나님께 욕을 돌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억센

물질로 이루어진 우주를 만드신 것입니다. 우주는 시작

고집 때문에 신체가 생각의 영향을 받아서 혈액순환의 균형이 깨지고 특정

이 있습니다. 하나님 이외에 모든 것은 만들어졌고 시

한 기관에 울혈이 생깁니다. 감정 때문에 건강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작되었어요. 시간도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된 것입니다.

당신은 실수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것을 고치지 않으면 행복은 파괴될

사람은 시간 안에서 살아가지만, 하나님은 시간을 창

것입니다. 당신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심각한 해를 끼치고 있습니

조하신 분, 바로 ‘시간 밖의 존재’이십니다. 하나님은 시

다. …당신은 이성이 아니라 극도의 상상력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감정을

간을 초월하여 존재하십니다. 하나님은 시간의 시작, 과

지배할 능력이 없다면 죄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원수에게

거, 현재, 미래, 영원에 이르기까지 전체를 한눈에 바라

굴복당하는 일에 대해서는 핑계를 댈 수 없습니다. 자기 의지를 하나님의

보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놀라운 분이지요!

의지에 맞서게 하는 대신에 당신은 성화되어야 하고 자신을 복종시켜야 합 니다.

사람은 내일 일어날 일과 미래를 모르기 때문에 많은 일로 걱정을 하며 살아갑니다. 사탄 마귀는 과거에 일

…인간은 슬픔, 걱정, 혼란의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처럼 시

어난 일은 알지만, 미래는 알 수 없어요. 미래를 아시는

험 가운데 자신을 입증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올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우리는 시간을 지배하시는

른 품성을 계발하면서 화목을 도모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반드시 해야

하나님께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맡길 수 있어요. 하나님

할 일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우리에게 기쁨이 되는 일도 많습니다. 우리

께 맡기면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께

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맺습니다. 우리에게 계속 의무가

맡기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자

주어지는 것도 그분의 은혜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가치가

신을 온전히 맡김으로 즐겁고 행복한 매일의 시간이 되

없는 존재임을 느낀다면, 가장 작은 은혜에도 감사할 줄 알게 될 것입니다.

시기 바랍니다.

<교회증언 5권> 310~311

201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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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공간과 물질을 창조하신 하나님

인간의 자질을 가늠케 하는 품성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 장 1절, 필자역)

“진주와 벽옥으로도 비길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산호보다 귀하구나”(욥 28:18)

창세기 1장 1절에서 “태초”는 시간을 나타내고, “하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지고 갈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은 하나님의 형상대

늘”은 공간을 의미하며, “땅”은 물질로 이루어진 지구를

로 이루어진 품성입니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훈계를 따르는 사람은

말합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창조하셨고, 공간과 물질도

모든 신령한 학식을 하늘 집으로 가지고 가게 됩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우

만드셨지요.

리는 계속 성장합니다.

공간은 텅 빈 것처럼 보이지만 무엇인가로 채워져 있

…지적 능력과 특별한 재능은 품성이 아닙니다. 선한 품성과 정반대의

어요. 그리고 우주 공간은 엄청나게 넓습니다. 1초에 10

성질을 지닌 사람도 그런 재능을 지닌 경우가 있습니다. 평판 역시 품성이

킬로미터를 날아가는 우주선도 아직 태양계 밖으로 가

아닙니다. 참된 품성이란 행위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자질입니다.

지 못했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간을 창조하신 분이

선한 품성은 금은보다 고귀합니다. 그런 품성은 공포나 실패에 흔들리지

기에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십니다. 하나님께는 물리

않습니다. 세상의 재물이 쓸려 나가는 날에 그 품성은 풍성한 보상을 가

적인 거리, 천문학적인 거리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아

져다줄 것입니다. 고결함과 확고함과 인내를 계발하기 위해 모두가 힘써야

요.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공간과 거리를 초월하여

합니다. 그 특성을 지닌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 능력을 얻기 때문입니다. 곧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선을 행하는 데 강하고 악을 물리치는 데 강하며 역경을 견디는 데 강한

물질을 구성하는 것은 ‘원자’입니다. 원자 하나의 크

능력입니다.

기는 너무 작아서 우리 눈으로 볼 수 없지요. 원자는 핵

품성의 힘을 구성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바로 의지력과 자제력입니

과 전자로 이루어져 있어요. 하나님은 ‘원자’라는 매우

다. 강렬하고 억제되지 않는 열정을 품성의 힘이라고 오해하는 젊은이가

작은 벽돌로 모든 물질을 만들어 내셨지요.

많습니다. 사실 격정의 지배를 받는 사람은 약한 사람입니다. 진정한 위대

시간과 공간과 물질로 이루어진 우주에는 네 가지 힘

함과 고결함은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아니라 오히려 그 감정을 제압할 수

이 작용하고 있답니다. 물질과 물질 사이에 작용하는

있는 능력에서 오는 것입니다. 가장 강한 사람이란 악에 대해서 예민하게

‘만유인력’과 ‘전자기력’, 원자 속에서 작용하는 ‘강력’과

반응하고 격정을 억제하며 원수를 용서하는 사람입니다.

‘약력’이 그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이 네 가지 힘을 하나

청년들이 세상에 유행하는 옷차림이나 행동 방식에 신경 쓰는 만큼만

의 이론으로 통합시키려고 애쓰고 있는데, 바로 ‘힘의

아름답고 상냥한 품성을 얻는 데 열심을 낸다면, 이 사회에 고상한 감화

초대통일 이론’이랍니다.

를 끼치는 사람이 한 명 존재하는 곳에 100명이 준비되어 있을 것입니다.

우주에 작용하는 모든 힘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요? 정답은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원자로부터 별들에 이르기까지 우주 만물 전체를 붙드시며 운행하 고 계십니다. 모든 힘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힘을 주십니다. 힘내세요! 능력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78  교회지남

<새 자녀 지도법> 161~162


8월 4일(화) 우리의 도움이시며 구속자이신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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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천국 보좌의 하나님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이 순 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 으로 만물을 다스리시도다”(시편 103편 19절)

타락한 인간은 자신의 능력으로써는 사탄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그리

천국은 어디에 있을까요? 천국은 우주의 한가운데,

스도께서 인간을 도우시기 위해 하늘 궁정에서 오셨습니다. 그분은 인성

중심에 있습니다. 넓은 우주에는 10의 25제곱, 즉 ‘10

과 신성의 능력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던 에덴동산

자’ 개의 별들이 있다고 배운 것을 기억하시죠? 지구에

의 아담이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할 수도 있었음을 그리스도께서

있는 모든 모래알보다 더 많은 별들이 있지요. 그 모든

는 아셨습니다. 또 에덴에서 쫓겨난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의 빛과 사랑에

별의 중심이 되는 별이 바로 천국입니다.

서 분리되어 스스로는 사탄의 유혹에 저항할 수 없다는 것도 그분은 알고 계셨습니다.

모든 별은 움직이고 있어요. 달은 지구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데(공전) 1달이

인간에게 희망을 주시고자 그리고 완전한 파멸에서 구원하시고자 그분

걸린답니다.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돌아오는 데는 1년

은 자기를 낮추어 인간의 본성을 취하셨습니다. 인간이 처한 위치에서 그

이 걸립니다. 이렇게 운동하려면 지구는 1초에 30킬로

들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신성한 능력을 인간의 능력과 결합하신 것입니

미터의 속도로 매우 빠르게 움직여야 하지요. 태양계

다. 그분은 아담의 타락한 자녀를 위해 그들 스스로는 얻을 수 없는 힘을

안에 있는 행성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운행을 합니다.

획득하셨습니다. 그들이 그분의 이름으로 사탄의 유혹을 이길 수 있게 하

그리고 태양계를 포함한 약 2,000억 개의 별들은 은하

시기 위해서입니다.

계의 중심을 향하여 회전운동을 하지요. 그렇다면 우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는 매우 유리한 환경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주 안에 있는 모든 별의 운행의 궁극적 중심 방향은 어

들은 정죄받을 일이 없었습니다. …그들을 존재케 하신 분이 그들의 교사

디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천국입니다. “별

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교활한 원수의 손아귀에 들어가 유혹에 넘어졌습

들과 태양계들이 모두 그들에게 정해진 일정한 궤도를

니다. 사탄은 4천 년간 하나님의 정부에 대항해 일해 왔고 확고한 실습을

따라 하나님의 보좌를 돌고 있다”(대쟁투 677).

통하여 능력과 경험을 얻었습니다. 타락한 인류는 에덴에서 아담이 지녔던

천국이 중심입니다. 하나님이 중심입니다. “조화와 기

특징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4천 년간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있었

쁨의 맥박이 온 우주의 만물을 통하여 고동(鼓動)한다.

습니다. 사탄의 유혹을 깨닫는 지혜와 저항하는 능력은 줄어들어 마침내

생명과 빛과 환희가 만물을 창조하신 분에게서 끝없이

사탄이 지구 상에서 승리를 얻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온갖 종류의 부패로

넓은 우주로 퍼져 나간다”(대쟁투 678).

말미암아 식욕, 정욕, 세상 사랑, 뻔뻔스러움이 사방으로 뿌리를 뻗었습니 다(1기별 279~280).

우리나라를 다스리는 대통령은 서울에 있는 청와대 의 대통령 집무실에서 통치합니다. 우주를 다스리시는

우리의 삶은 엉망으로 보이지만 지혜의 달인이신 분께 자신을 맡긴다면

하나님은 우주의 중심인 천국 보좌에서 만물을 통치하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영광이 되는 삶과 품성을 우리에게 가져다주십니

고 계십니다. 우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과 날마다 동행

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반영하는 그 품성은 하나님의 낙원에서 받아들여

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질 것입니다(소망 331). 믿음으로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모든 사람은 죄 없는 상태에 이를 것입니다. 바로 아담이 죄를 범하기 전에 살았던 상태로 말입니다(영문 시 조 1902. 7. 23.).

201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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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수) 우주의 유지 보존자이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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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도달할 수 있는 영적 상태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히브리서 1장 3절)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유 1:24)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만물을 붙드신다고 했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모든 요구에 순종하셨습니다.

습니다. 붙든다는 것은 지탱하고 유지한다는 뜻이지요.

…그 자신이 완전히 순종하심으로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할

우주 만물을 붙드시고 유지하시며 보존하시는 분은 예

수 있게 하셨습니다. 자신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면 우리 마음은 그리스

수님입니다.

도의 마음과 일치하고 우리 의지는 그분의 의지와 어우러집니다. 우리 정

별들은 저절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별은 천

신은 그분의 정신과 하나가 되고, 우리 생각은 그분에게 사로잡혀 그리스

국 보좌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움직이지요. 모

도의 삶을 누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의를 입는 것입니다. 그

든 물질을 구성하는 매우 작은 벽돌인 원자 속에서도

렇게 되면 주님은 우리에게서 무화과 잎으로 엮은 옷이나 죄악의 벌거벗음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과학자들이 연구하면 할

이나 흉악한 모습을 보시지 않고 그분이 주신 의의 옷, 다시 말해 여호와

수록 더욱 신비한 사실을 발견하고 있답니다. 놀라운

의 율법에 대한 완전한 순종을 보시게 됩니다(FLB 113).

원자들을 유지 보존하시는 분도 예수님이랍니다. 사람이 숨을 쉬는 호흡작용도 하나님의 능력 때문입

하나님께서는 구속의 계획을 통해 아무리 강한 죄악의 특성이나 유혹이 라도 이겨 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셨습니다(1기별 82).

니다. 사람은 숨을 쉬며 살아가지요. 밤에도 호흡은 멈

아무리 강한 유혹을 받아도 범죄에 대한 변명이 되지는 못합니다. 아무

추지 않아요. 저절로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

리 강한 압력이 우리를 짓누르더라도 범죄는 우리 자신의 행위입니다. 이

님께서 그 일을 이루어 주셔요. 우리의 심장이 박동하

땅이나 마귀의 능력이 우리에게 강제로 죄를 짓게 할 수 없습니다. 마음으

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장은 하루에 약 10만 번씩

로 동의하고 의지를 굴복시키지 않는 한은 정욕이 이성을 누를 수도, 불의

박동하고 있지요. 심장박동이 쉬지 않고 계속되는 것도

가 의를 이길 수도 없습니다(영문 시조 1913. 4. 15.).

하나님의 능력 때문입니다. 우주 안에서 저절로 움직이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별로부터 원자 하나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 하나

임마누엘의 피 묻은 깃발 아래서 그분의 사업을 충실하게 행한다면, 여 러분은 시험에 굴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타락에서 지켜 주실 수 있는 한 분이 곁에 계시기 때문입니다(높은 부르심 19).

님의 능력으로 움직입니다. 호흡작용과 심장박동도 하

죄의 성향을 단 하나도 남겨 둘 필요가 없습니다. …거룩한 성품에 참여

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유

하는 사람에게서는 잘못을 저지르게 하는 선천적·후천적 성향이 떨어져

지 보존자이십니다. 또한 사람의 유지 보존자이십니다.

나갑니다. 그 사람은 선을 위한 살아 있는 능력이 됩니다. 항상 거룩하신

하나님은 내 몸을 구성하는 100조 개의 세포를 붙들고

교사에게서 배우고 매일 그분의 성품에 참여함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협력

계시지요. 내 몸을 구성하는 원자의 수는 모든 별의 수

하여 사탄의 유혹을 극복하게 됩니다. 하나님도 일하시고 사람도 일함으

보다 1,000배 많은 10의 28제곱 개입니다. 그 모든 원

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신 것처럼 사람도 그리스도와 하나가

자도 하나님이 유지하고 계시지요. 이 모든 사실을 깨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늘 거처에 그리스도와 함께 앉게 됩니다. 마음은

달은 자들은, 곧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해

예수님 안에 있는 평안과 확신으로 쉼을 얻습니다(화잇주석, 벧후 1:4).

야 합니다.

80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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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목) 그리스도인의 완전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자존(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엡 3:20)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출애 굽기 3장 14절)

가장 낙담스런 형편에 있더라도 하나님을 능력으로 삼는다면, 여러분은

우주를 만드신 분은 하나님! 그러면 하나님을 만드신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리스도인의 가장 높고 넓은 경지에 이를 수

분은 누구일까요? 러셀이라는 철학자가 이런 질문을 던

있습니다.

졌어요. 그는 이 질문에 대답을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완전한 성품을 얻으려면 생각과 행동이 모두 필요합니다. 세상과 접촉하

무신론자로 살았어요. 그는 좀 더 깊이 생각하지 못한

는 동안 인간의 박수갈채에 연연하지 말고 그들의 의견에 따라 살지 않도

것 같아요. 하나님을 만든 분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

록 스스로를 지켜야 합니다.

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 저절로 있는 분입니다.

…겸손의 미덕을 계발하고 무력한 자신의 영혼을 그리스도께 맡기십시 오. …세상 집단의 혼란과 유혹 속에서도 영혼을 독야청청하게 지켜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작이 없는 분입니다. 이해하기가 좀 어렵지요? 당연합니다. 이것은 시간 안 에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답니다. 우주는

여러분이 하나님과 매일 교제한다면 하나님의 시선으로 사람을 대할 것

시공(시간과 공간)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고 앞에서 설

입니다. 고통 당하는 이들에게 복이 되도록 여러분에게 맡겨진 책임을 즐

명했습니다. 우주 안에서는, 즉 시간 안에서는 모든 것

겨 수행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최고의 애정을 다

이 시작이 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시간을 창조하신 분

해 가장 고상한 봉사를 실행하라고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요구하십니다.

입니다. 시간을 만드신 하나님을 시간 차원에서 이해하

그분의 영광과 존귀를 위하여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 있는 능력을 모두 사

려고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만드시기

용할 권리가 그분께 있습니다. 져야 할 십자가가 무엇이든지…그것을 불평

전부터 스스로 계신 분이지요. 시간을 초월해 계시는

없이 짊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차원에서는 시작이 없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하나님도 없고 소망도 없이 사는 사람이 세상에 많습니다. 그들은 죄

것입니다.

와 부패로 타락하여 사탄의 간계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구

하나님은 자존(스스로 존재)하십니다. 반면에 사람은

원하시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부드러운 동정과

자존하지 않고 의존해야만 하는 존재이지요. 사람은 시

긍휼,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들이 파멸에서 멀지 않기 때문입

작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부모님에 의하여 그리고 그

니다. 그들은 채워지지 않는 야망과 병적인 욕망 그리고 양심의 가책으로

보다 먼저 하나님에 의하여 시작되었지요. 하나님은 시

고통 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발붙일 곳을 잃어 가고 있으며

작이 없지만 사람은 시작이 있지요. 하나님은 시간을

내세에 대해서도 희망이 없기 때문에 가련하기 짝이 없습니다.

초월해 계시고 사람은 시간 안에서 살지요. 하나님과

여러분이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그리고 부지런히 주님의 부르심에 즐겨 순종해야 합니다.

사람은 존재의 차원이 다릅니다. 스스로 존재할 수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 라면 사실 1초도 살 수 없답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

<교회증언 4권> 567~568

을 의존하면 영원히 살 수 있답니다. 오늘도 하나님 은 혜에 감사하는 하루 되세요.

2015. 8.

81


Daily

Devotional

8월 7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인간의 완전

존재의 근본이신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이사야 44장 6절)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 5:48)

우주가 창조되기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시간,

주님께서는 인간 본성에 관하여 모든 것을 아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공간, 물질, 별, 만물, 모든 것이 생겨나기 전에 무엇이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하라”고 말씀

있었을까요? 정답은, 아무것도 없었고 오직 하나님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역에서 온전하신 것처럼 사람도 자신의 영

계셨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도 없었다면 정말 아

역에서 온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란 다음과 같은

무것도 없었겠지요.

희망 가득한 말을 듣는 사람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

우주 창조 이전에는 오직 하나님만 존재하셨습니다.

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가장 훌륭하고 가장 고상

그렇다면 또 하나의 의문이 생깁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한 성품, 즉 하나님과 같은 성품이 아니면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 말

왜 존재하시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한 가지 분

씀은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런 성품을 지닐 때, 타인에게 모본이 되는 삶과

명한 것은 ‘모든 존재의 근본’에 관한 참된 사실이 분명

믿음과 신앙의 순결이 이릅니다(MM 112~113).

히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그러나 죄를 극복하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으면서 품성에

바로 존재의 근본, 근원이란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존재

마술처럼 변화가 생기기를 기대한다면 실망당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

의 본질이며 전부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 사실, 진리

본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

입니다. 하나님은 ‘존재의 근본’으로서 존재하십니다.

이 최후의 순간까지 구원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옛 본성에 다시 지배력을 빼앗기지 않도록, 원수가 설치한 덫에 빠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

져드는 일이 없도록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

느니라.” 하나님이 처음, 즉 근본이시고, 하나님이 마지

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

막, 즉 전부이십니다. 하나님 외에 참된 신은 없습니다.

하셔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

하나님 외에 존재의 근원은 없습니다.

고 실천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영역에서 거룩하신 것처럼

사람은 존재의 근본 본질이신 하나님을 떠날 수 없습

능력이 제한된 우리는 우리의 영역에서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의 능력이

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가는 것은 마치 물고기가 물

미치는 범위 내에서 진리와 사랑과 거룩한 품성의 탁월함을 드러내야 합니

속에서 살기 싫다고 물 밖으로 도망가는 것과 같습니

다. 밀랍에 인장의 모양이 찍히는 것처럼 우리 영혼은 하나님의 영을 인장

다. 물고기가 물 밖으로 떠나가면 얼마 있지 못해 죽고

처럼 드러내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취해야 합니다.

맙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존재의 근원이

우리는 매일 영적 아름다움 가운데 자라야 합니다. 하나님을 본받으려

신 하나님의 품속에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살아가도

는 노력은 종종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과 실수 때문에 예수

록 해요.

님의 발 앞에 엎드려 울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낙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욱 열렬히 기도하고 더욱 완전히 믿어야 합니다. 주님의 모습으 로 자라나기 위해 더욱 단호한 마음으로 다시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을 버 리면 구주의 힘을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게 될 것입 니다. 그분은 우리의 얼굴을 환하게 하시는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1기별 336~337).

82  교회지남


Daily

Devotional

8월 8일(안) 동기와 행위를 살피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삼위일체 유일신 하나님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 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마태 복음 28장 19절)

원칙과 의와 정직을 늘 지켜야 합니다. 정략이 숨어 있는 곳에는 정직이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

머물 수 없습니다. 그 둘은 결코 일치하지 않습니다. 하나는 바알의 것이요

습니다. 참된 신은 오직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뿐이지요.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동기와 행위가 존경스러워야

그래서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것을 ‘유일신’

한다고 요구하십니다. …정직을 친구로 삼는 사람은 모든 행위에서 정직을

이라고 합니다.

나타낼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별로 환영받지 못해도 하나님께는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런데 유일신이신 하나님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성 부, 성자, 성령 이 세 신격체로 존재하십니다. 이것을 ‘삼

사탄은 모든 분야에 비집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남 말하고 거짓말하

위일체’라고 말하지요. 예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기 좋아하는 사람은 불화의 씨를 뿌리고 다툼을 일으키는 사람입니다. 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고 말씀하셨어요. 성부, 성자, 성

늘은 이들을 사탄의 가장 효과적인 종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령께서 각각 이름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세 신격체로

피해를 보는 사람보다 더 위험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성공적이라고 평

존재하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 신격체로

가된 자신의 노력에 대해 아첨과 격찬을 받는 사람입니다. 겉으로만 친구

존재하시는 유일신이십니다. 마치 하나의 밤송이 안에

인 사람의 칭찬이 견책보다 더 위험합니다.

세 개의 밤톨이 있는 것과 비슷하지요. 그렇지만 삼위

자신을 칭찬하는 사람은 최선을 기울인 자기 노력에 먹칠을 하는 사람 입니다. 진정으로 고상한 품성은 원수들의 거짓 고소에도 부화뇌동하지

일체 하나님을 완벽하게 설명할 수는 없어요. 하나님은 너무 신비하고 오묘한 존재이시기 때문입니다.

않습니다. 그 말로 해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강해집니다. 인내와

성부이신 아버지 하나님은 천국 보좌에 앉아 계십니

사랑의 하나님이신 주님께서는 그들을 자신과 밀접히 연결시키십니다. 모

다. 성자이신 예수님은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고 사람의

든 사람은 삶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야 합니다. 감히 다른 사람의

아기가 되어 이 세상에 오셨어요. 그리고 우리를 위해

명성이나 지위를 얕잡아 보지 않도록 모두 조심하십시오. 그것은 이기주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천국으로 올라가셨지

입니다.

요. 하늘로 가신 예수님은 대신 성령 하나님을 우리에

…어떤 사람에 대해서도 깎아내리지 마십시오. 그 사람이 주님 보시기 에는 위대할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게 보내 주셨어요. 성령님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임하셔 서 놀라운 일들을 이루고 계십니다.

사악함 때문에 하나님께 부족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안전

성부 하나님은 아버지처럼 사랑으로 우리에게 가까

은 십자가 아래 겸손하게 앉아서 자신을 무력한 존재로 여기고 하나님을

이 다가오시지요. 성자 예수님은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대하게 만들 능력은 하나님께만 있기 때문입

하셨지요. 성령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 깊은 곳까지 찾

니다.

아오십니다. 이렇게 고마우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

…지금은 모든 사람의 판단과 능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각 사람의 일이

체 유일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합시다. 오늘도 아버

다 중요합니다. 주의 깊고 성실하게 수행해야 할 일들입니다. 한 사람이 모

지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교제가 함께하

든 사람의 일을 다할 수는 없습니다. 각 사람에게는 할당된 자기만의 일이

시길 기도합니다.

있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일했는지 심판받을 때가 온다는 사실을 모두 명 심해야 합니다. <증언보감 4권> 607~608

2015. 8.

83


Daily

Devotional

8월 9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악습을 이기라

사랑이신 삼위일체 하나님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한일서 4장 8절, 필자역)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딤전 5:22)

우주 창조 이전에는 아무것도 없고 유일신 하나님만

마음과 영혼과 육체의 순결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아는 것은 교육의

계셨지요. 하나님 홀로 고독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성

중요한 부분입니다.

부, 성자, 성령 세 신격체이시기에 전혀 쓸쓸하지 않으

순결하지 않은 품성, 죄가 스며 있는 품성은 취하게 하는 술잔처럼 생각

셨어요. 성부, 성자, 성령은 서로 사랑으로 하나이십니

을 흐리게 합니다. 자제력과 이성의 능력이 몸을 더럽히는 습관에 지배당

다. 하나님이 세 신격체인 것은 하나님의 존재 자체가

하여 이런 죄악적인 행위가 계속되면 두뇌는 약해지고 병들어 균형을 잃

사랑임을 나타냅니다. 사랑은 혼자서는 할 수 없지요.

습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뿐 아니라 자기와 관계 맺는 모든 사람에게 저주

사랑은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사이에

가 됩니다.

는 사랑과 기쁨이 충만하였지요. 성부, 성자, 성령은 서

…나쁜 습관은 좋은 습관보다 더 쉽게 형성되며 버리기는 더욱 어렵습

열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고 겸손한 사랑의 관

니다. 사람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타락하는 것을 보면 그 사실을 잘 이해할

계일 뿐입니다.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들은 지속적으로 순결하고 깨끗한 의와 진리의 습

유일신 하나님이 세 신격체이기에 얼마나 아름다운지

관에 머물기보다 부도덕해지고, 도덕적·신앙적 특성이 부패하기가 쉽습니

요! ‘삼위일체’는 신비스러워 이해하기 어렵지만, 사랑과

다. 방종, 쾌락 추구, 증오심, 자만심, 자존심, 시기, 질투 등은 모본이나 가

아름다움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좀 더 쉽게 이해되지요.

르침이 없어도 저절로 자라납니다. 현재 우리의 타락한 상태에서는 마음

삼위일체는 사랑의 존재입니다.

과 성품을 천성대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됩니다. 밭도 그냥 두면 찔레나 가

성부, 성자, 성령께서는 삼위일체의 사랑을 나누어 주 시기 위하여 우주를 창조하셨어요. 창조는 삼위일체 사 랑의 확장입니다. 그래서 우주 만물 속에는 삼위일체의 사랑이 새겨져서 넘쳐 나고 있지요!

시가 덮이므로 귀중한 곡식이나 아름다운 꽃을 얻으려면 관심과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악에 끊임없이 저항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아들의 목숨을 희 생하시면서 구속할 만큼 귀하게 여기시는 인간에 대해 온 하늘이 관심을

십자가의 사랑은 삼위일체의 분리의 고통을 나타냅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어떤 피조물도 인간처럼 그렇게 진

니다. 사랑으로 하나이신 아버지와 아들이 십자가 위에

보하고 세련되고 고결하게 될 수 없습니다. 저급한 욕망으로 악에 빠져 무

서 분리되는 고통을 느끼셨답니다. 성부는 죄지은 인간

분별해진다면 하나님이 그것을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자신이 무엇이 될 수

을 죽이는 대신에 독생자(성자)를 죽이셨지요. 성부는

있는지 인간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인간은 계

죽이는 고통을, 성자는 죽임 당하는 고통을 맛보셔야

속 지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진리의 빛이 마음에 비취고 하나님의 사

했지요. 십자가의 구원은 삼위일체 분리의 고통 그리고

랑이 마음에 널리 퍼지게 하십시오. 그러면 십자가의 그리스도께서 주신

죽음보다 강한 사랑입니다.

은혜를 통하여 능력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 땅의 자녀에서 영원의 상속

삼위일체의 사랑! 창조의 사랑! 구원의 사랑! 영생의

자가 될 것입니다.

사랑! 영생이란 삼위일체 하나님과 구원받은 인류와 온 우주의 영원한 사랑과 기쁨의 공존입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토록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84  교회지남

<In Heavenly Places> 195


Daily

Devotional

8월 10일(월) 전인적 성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자충족(스스로 충족) 하시는 하나님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엡 4:23~24)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 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창세기 1장 26절, 필자역)

진리는 사람 전체, 곧 사람의 정신과 사상과 마음과 능력을 거룩하게 합

여러분, 장난감을 몇 개나 가지고 있나요? 한방 가득

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육욕적인 행위로 생명력을 고갈시키지 않을 것

있나요? 참 좋겠어요! 그런데 그것으로 만족하나요? 더

입니다. 이런 행위가 정복되지 않으면 그 행위가 그를 정복해 버릴 것입니

많았으면 좋겠지요? 네, 맞아요. 우리는 끊임없이 더 새

다. …사상이 순결해야 합니다. 신체를 다루는 방법이 생각과 마음의 활력

로운 장난감을 갖길 원해요. 장난감뿐 아니라 맛있는

과 순결에 직결되어 있음을 깨달았다면, 그들은 지금과 같은 사람이 되지

음식도 계속해서 찾지요. 사람에게는 노는 것도 끝이

않았을 것입니다.

없고, 먹는 것도 끝이 없고, 배우는 것도 끝이 없어요.

참된 그리스도인은 성화를 경험합니다. 그의 양심에는 죄악의 점이 없고 영혼에는 타락의 얼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신령한 율법에 나타난 원칙에

인간은 스스로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 의 밖으로부터 뭔가를 공급받기를 원해요.

따라 삶을 삼갑니다. 진리의 빛으로 이해력은 밝아집니다. 영혼과 하나님

그러나 하나님은 자충족(스스로 충족) 하시는 분입

사이를 가로막는 독소는 주님을 향한 완전한 사랑의 불길로 말미암아 제

니다. 하나님은 자신 안에 만족할 만한 모든 것을 가지

거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그의 뜻이 되며, 순결하고 고상하고 세련되고 거

고 계십니다. 우주 창조 이전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오

룩하게 됩니다. 그의 용모는 하늘의 빛을 드러냅니다. 그의 육체는 성령께

직 하나님 홀로 존재하셨지만, 그때에도 하나님은 스스

서 거하시기에 적절한 성전이 됩니다. 그의 성품은 거룩함으로 빛납니다.

로 충족하시고 만족하셨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 세 신

몸과 마음이 하나님과 조화됨으로 하나님께서는 그와 교통하십니다.

격체의 무한한 사랑과 무한한 지혜와 무한한 즐김과 무

하나님께서는 마음과 정신과 육체와 영혼, 곧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모

한한 기쁨이 하나님 안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광대하

든 것에 대한 권리가 있음을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

고 신비한 ‘우주’라는 작품을 만들어 내실 정도로 놀라

는 창조와 구속으로 말미암아 그분의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를 지으신 그

운 지혜와 능력과 사랑을 가지고 계십니다.

분께서는 우리에게 전적인 봉사를 요구하십니다. 우리의 구속주인 그분께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드시고

서는 권리뿐 아니라 사랑, 곧 비할 데 없는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살도록 하셨지요. 사람은 자충족 할 수 없지만, 하나님

이 요구를 살아 있는 동안 매 순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

께서 우리에게 영원무궁토록 만족할 만한 것들을 채워

과 생애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선물로 거저 주셨

주기로 약속하셨지요. 사람이 처음 살았던 에덴동산에

을 뿐 아니라 우리에게 계속적으로 은혜를 주시며 기능을 발휘할 힘을 주

는 먹을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고, 놀 거리도 많아서

시기 때문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무척 재미있었답니다. 하나님은 천국에서 다시 그런 세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상을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늘 하나님 안에서 자족(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품성에서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그들의 사

스로 만족)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업은 하나님의 아들의 무한하신 친절과 동정과 사랑과 순결로 향기를 발 할 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성령께 완전히 굴복할수록 그분께 드리는 헌신 의 향기는 더욱 짙어질 것입니다. <엘렌 G. 화잇 주석> 살전 5:23

2015. 8.

85


8월 11일(화)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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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초월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율법과 조화를 이룸

“하나님은 영이시니…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장 24절)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여 주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 리이다”(시 119:34)

“예원아, 빨리 일어나. 아침예배 드리자.” 예원이는 더

사람이 거듭날 때 마음은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며, 하나님의 율법과도

자고 싶지만 마지못해 일어나 아침예배를 드립니다. 예

일치됩니다. 이 강력한 변화가 죄인에게 일어나면, 그는 사망에서 생명으

원이처럼 억지로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좋아하실

로, 죄악에서 거룩함으로, 범죄와 반역에서 순종과 충성으로 옮겨집니다.

까요? 혹시 오늘 아침예배를 억지로 드리는 친구는 없

…성화에 관한 그릇된 이론은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거나 거절하기 때

나요? 하나님은 우리가 신령과 진정으로, 정성을 다하

문에 발생합니다. 오늘날 종교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와

여 즐거운 마음으로 예배드리기를 원하십니다.

같은 이론은 교리적으로 거짓일 뿐 아니라 실제적인 면에서도 위험합니다.

오늘 아침에 세상에 있는 수많은 가정에서 예배를 드 릴 텐데, 하나님은 모든 가정을 동시에 방문하여 예배

그 이론들이 일반적으로 환영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여기에 관한 성 경의 가르침을 분명히 이해할 필요는 배나 더 커지고 있습니다.

를 받으실 수 있을까요? 물론이지요! 하나님은 영이시

진정한 성화는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

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유한한 물질적 존재이지만, 하나

내는 편지에서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 4:3)라고

님은 무한한 영적 존재이십니다. 하나님은 공간을 초월

말하고 있습니다. 또 그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

하십니다. 지구에서 천국까지 가려면 1초에 30만 킬로

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살전 5:23). 성화란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을 얻

미터를 날아가는 빛의 속도로 수천 년을 가야 합니다.

을 수 있는지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구주께서는 자

그런데 하나님은 즉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하나

신의 제자들을 위해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님께 ‘거리’나 ‘크기’는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리

진리니이다”(요 17:17)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또한 바울은 신자들에게 “성

는 영인 천사들도 거리를 초월하여 빛보다 빠르게 움직

령 안에서 거룩하게”(롬 15:16) 되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성령의 역사는

입니다.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

하나님은 시간의 창조자이시기에 시간도 초월하십니

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요 16:13)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시편 기

다. 하나님은 시간의 시작, 과거, 현재, 미래, 영원에 이

자는 “주의 법은 진리로소이다”라고 기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

르기까지 한눈에 바라보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

령에 의해서 그분의 율법에 표현된 의의 위대한 원칙들이 사람들에게 공개

간, 공간, 물질을 전부 초월하십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

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율법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며” 하나님의 완

물을 초월하시는 분, 광대한 우주보다 더 크신 분이기

전을 드러내는 사본이 되기 때문에, 그 율법에 순종함으로 얻는 성품도 거

에 우주를 유지 보존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룩하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와 같은 성품에 대한 완전한 모본이십니

우리는 초월적 존재는 아니지만 하나님을 믿으면 초

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그분과 같이 되어

월하고 살 수 있어요. 모든 근심을 초월하고, 세상 욕심

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의 원칙과 일치되는 품성을 이루어야 합

을 초월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니다. 이것이 성경상의 성화입니다. 이 역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해집니다. <Revival and Beyond> 13~14

86  교회지남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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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수) 가짜 성화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 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요일 2:4~5)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광대하신 하나님

“주는 심히 광대하시며”(시편 104편 1절)

여러분, 구슬치기 놀이를 아세요? 저는 어릴 때 친구 지금 종교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성화는 자기를 높이고 하나

들과 구슬을 많이 가지고 놀았어요. 유리로 만들어진

님의 율법을 무시하는 정신을 드러냅니다. 이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닙니

구슬은 공 모양으로 생겼고,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크

다. 그런 성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화란 믿기만 하면 완전한 성결에 이

기랍니다. 구슬치기는 이기는 만큼 더 많은 구슬을 가

를 수 있는 순간적인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들은 “믿기만 하면 복 받는

지게 되는 놀이입니다. 사람은 구슬을 가지고 놀아요.

다.”라며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더 이상 아무런 노력도 필요하지 않은 것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을 가지고 노실까요? 우주! 우주

처럼 말합니다. 동시에 그들은 계명을 지킬 의무에서 해방되었다고 주장하

를 가지고 노시는 것이 아니라 운행하고 계시지요.

면서 하나님 율법의 권위를 부인합니다. 하나님의 본성과 의지가 담긴 원

하나님은 광대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크실

칙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과연 하나님의 의지와 성품에 걸맞게 거룩해질 수

까요? 광대한 우주가 클까요 아니면 하나님이 더 크실

있을까요?

까요? 하나님은 우주보다 더 크십니다. 우주는 엄청나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 유행적인 교리는, 노력이나 극기 또는 세상

게 크지만 하나님이 만드신 하나의 작품일 뿐이지요.

의 어리석음과의 단절을 요구하지 않는 안이한 신앙을 갈망하는 태도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주는 구슬 하나 크기에 불과하답

등장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사도

니다.

야고보는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우리에겐 사실 우주도 굉장히 크지요. 기억하시나요?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

우주에는 별이 몇 개가 있다고 했지요? 10의 25제곱,

겠느냐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 알고자 하느

즉 10자! 지구에 있는 모든 모래알보다 더 많은 수의 별

냐”(약 2:14, 20).

들이 있다고 그랬지요. 우주가 이렇게 크고 넓다는 것

…하나님의 말씀에서는 행함 없는 믿음이라는 위험한 교리를 반대합니

을 과학자들이 옛날에는 잘 몰랐어요. 사람은 우주의

다. 자비를 얻을 수 있는 조건을 실행하지 않으면서 하늘의 은총을 구하는

크기를 서서히 발견해 왔답니다. 우주를 알아야 우주

것은 믿음이 아니며 뻔뻔스러운 것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성경의 약속과

를 만드신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인지 알 수가

말씀에 근거를 두기 때문입니다.

있겠지요! 여러분, 학교에 가서 하나님의 작품인 우주에

아무도 스스로를 속이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요구를 고의로 범하면서도 거룩해질 수 있다고 믿지 마십시오. 알려진 죄를 범하는 일은 성령의 음성

관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해요. 그리고 교회에서는 하 나님에 대하여 힘써 배워야 합니다.

을 묵살하고 영혼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 …“저를 아노라

우리가 겨우 구슬 몇 개로 만족할 수 있을까요? 사람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의 마음은 매우 넓어서 많은 것으로 채울 수 있지요. 우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

리 마음에 무엇을 채워야 만족할 수 있을까요? 오직 하

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요일 2:4~5).

나님을 모셔야 만족할 수 있답니다. 광대하신 하나님을 항상 마음에 품고 살기로 해요.

<Revival and Beyond> 15~17

2015. 8.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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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tional

8월 13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인상, 느낌, 약물

어느 곳에나 계시는(편재) 하나님 “하나님의 눈앞에는 만물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 다”(히브리서 4장 13절, 필자역)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 하나이다”(시 119:104)

어린이반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은 어느 곳

훈계와 질서에 복종하지 않는 불안한 영혼이 많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에나 계십니다. 하나님은 서울에도 계시고, 부산에도

판단을 버리고 경험 있는 사람의 판단에 복종하면 자유가 줄어든다고 생

계시고, 대구, 대전, 광주에도 계십니다.” 듣고 있던 예

각합니다. 그들이 질서에 복종하지 않는다면, 무모하고 무질서한 광신의

원이가 질문을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몸이 몇 개인

정신을 집회에서 몰아내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사업은 발전하지 않을 것입

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나님은 여러 개

니다.

의 몸을 가졌기 때문에 여러 곳에 계시는 것이 아니랍 니다.

감명이나 느낌은 주님의 인도를 받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되지 못합니 다.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는다면 사탄도 느낌이나 감명을 끼칠 수 있습니

하나님은 광대하신 분이라고 배운 것 기억하시죠? 하

다. 감명과 느낌은 안전한 안내자가 되지 못합니다. 믿음의 증거에 대해 모

나님을 몸집이 매우 큰 거인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만약

든 사람이 철저히 알아야 합니다. 믿음의 고백을 인상 깊게 드러내고 하나

에 100층 빌딩 높이만큼 큰 거인이라면 어떻겠어요? 아

님의 영광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연구해야 합니다.

니 그보다 더 크게 대한민국보다 더 큰 거인이라면 어떻

배틀크릭 요양원에 자신이 새로운 빛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환자가 있었

겠어요? 그 거인은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울산,

습니다. 그는 곧 죽을 사람처럼 심하게 앓았습니다. …그의 의견을 들은 사

부산까지 모든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보겠지요! 지구보

람들은 열렬히 그를 좇았습니다. 그가 영감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다 큰 거인이라면 지구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보겠지요!

있었습니다. …그의 이론이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

우주보다 큰 거인이라면 우주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보

들은 그의 병실에서 들은 능력 있는 훈계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겠지요!

영감의 근원은 무엇이었을까요? 다름 아닌 고통을 진정시키기 위해 그에

하나님은 우주보다 크신 분으로서 우주를 한눈에 내

게 주사한 모르핀이었습니다(RB 52~54).

려다보십니다. 그분은 우주의 모든 것을 들여다보시며

이른바 치료제라고 불리는 것들에 포함된 독소는 몸과 마음을 파멸시키

그분 앞에서는 모든 게 벌거숭이처럼 환하게 드러납니

는 습관과 욕망을 일으킵니다. 특허 의약품이라고 불리는 인기 있는 약물,

다. 하나님은 광대한 우주를 품에 안으시고 운행하고

심지어 의사들이 처방하는 약들 중에도 사회에 심한 저주가 되는 음주,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구석구석을 환하게 아십니

마약, 모르핀에 물들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치료 127).

다. 아실 뿐 아니라 우주 만물 안에 침투하여 그것을 유지 보존하고 계십니다.

만약 성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복을 근거로 특별한 감정 을 의지하게 만든다면, 하나님이 계시하신 뜻을 이해하기 위해 성경을 연

하나님의 편재성(어느 곳에나 계시는 것)이 좀 이해가

구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면 그 복은 가짜입니다. 거룩하지 않은 자신

되었나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물리적인 거리는 아무

의 감정과 환상을 중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난 음성에 귀를 막기 때

문제가 아니랍니다. 영적 거리가 문제이지요. 여러분은

문입니다(RB 55).

하나님을 가깝게 느끼시나요? 오늘도 하나님께 더 가까 이 나아가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88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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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금) 드럼, 춤, 소음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주권자이신 하나님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고전 14:40)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 르리라”(다니엘 4장 32절)

여러분이 묘사한 일…주님께서 제게 보여 주신 일들이 은혜의 시기가 마

하나님은 주권자이십니다. 주권이란 가장 중요한 권

쳐지기 직전에 일어날 것입니다. 갖가지 천박한 일이 나타날 것입니다. 북

한을 말합니다. 학교의 주권자는 누구일까요? 교장선생

치고,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면서 떠드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이성적인 감

님입니다. 우리나라의 주권자는 누구일까요? 대통령입

각이 마비되어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런 일

니다. 우주의 주권자는 누구일까요? 하나님입니다. 하

이 성령의 감동이라고 불릴 것입니다.

나님은 우주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켜보고 계

성령께서는 결코 야단스런 난리 법석 가운데 임재하지 않으십니다. 이것 은 사탄의 발상입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순결하고 진실하고 고상하고 거

십니다. 때때로 특별한 계획을 세우시고 이끌어 가십니 다. 그리고 결국은 하나님의 뜻이 성취됩니다.

룩하게 하는 진리를 쓸모없이 만들어 버리려는 교묘한 위장술입니다. …소

옛날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나라의 노예

란스런 소리는 감각을 뒤흔듭니다. 올바로 활용하면 복이 될 것들을 망쳐

생활에서 구원해 내고자 하셨어요. 애굽 왕은 이스라

버립니다. 사탄의 하수인들은 떠들썩한 소리와 소음으로 요란한 분위기를

엘 백성이 출애굽(애굽 나라에서 떠나가는 것) 하는 것

만들고 이것이 성령의 활동이라고 말합니다. …부흥처럼 보이는 그 집회에

을 싫어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열 가지 재앙으

가담하는 이들은 거기에 현혹되어 길을 잃습니다. 그들은 이전에 알았던

로 심판하신 후 결국 왕은 하나님 앞에 굴복하고 말았

성경의 원칙을 분간하지 못합니다.

지요.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서 행진할 때에 홍해 바다

이런 예배를 장려해서는 안 됩니다. 1844년이 지난 뒤에 그런 경향이 나

가 가로막았지만, 하나님은 바다를 갈라 길을 만들어

타났습니다. 사람들은 흥분하였고,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여겨지는 역사를

주셨어요. 온갖 방해와 고난을 물리치고 마침내 가나

경험했습니다.

안 땅을 정복하고 살도록 하셨지요. 주권자이신 하나님

…성령의 인도를 받았다고 생각한 남녀들이 나체의 상태로 집회를 열었

의 뜻은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

습니다. 그들은 거룩한 육체에 대하여 이야기했습니다. 그들은 유혹의 세

인간을 구원하여 천국의 영생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력을 초월하였다고 말했고, 노래를 부르고 소리를 지르며 온갖 요란한 집

계획도 분명히 성취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대항

회를 벌였습니다. …사탄이 그 일을 이끌고 있었으며 결국 그것은 육욕주

해서는 안 됩니다. 천사들이 하나님께 대항하다가 사

의로 끝나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사업은 치욕을 당했습니다. 그 사람들 때

탄 마귀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 대항하여

문에 신성한 진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죄를 짓는다면, 결국 하나님께서 모든 죄를 심판하실

…이 광신적인 운동, 야단법석은 사탄의 정신에서 비롯했다고 저는 지적 했습니다. 사탄은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라도 미혹하기 위하여 이적을 행합니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주권자이십니다. 우리는 자기 마음 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고,

우리는 사탄의 책략에 기만을 당하지 않고 그리스도와 밀접한 관계를

부모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을 만한 주

유지하기 위하여 스스로를 지켜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흥분과 소란이 아니

권자, 완전한 분이십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라 질서와 규율 속에서 예배가 진행되기를 바라십니다.

길을 순종으로 따르도록 합시다.

<Revival and Beyond> 50~52

2015. 8.

89


Daily

Devotional

8월 15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자랑할 수 없는 이유

지혜로우신 하나님 “여호와께서…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 로 하늘을 펴셨으며”(예레미야 10장 12절)

“그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 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사 6:5)

지혜란 무엇입니까? 어떤 일이든지 올바르고 정확하

성경상의 성화를 경험한 사람은 겸손의 정신을 나타낼 것입니다. 그들

게 처리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지혜로 세상을

은 모세처럼 거룩함의 위엄을 보았고 무한하신 분의 순결과 지극한 완전

창조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 만물

에 비해 자신이 무가치함을 깨달았습니다.

을 바라볼 때에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를 발견할 수 있 습니다.

선지자 다니엘은 참된 성화의 모본이었습니다. 그의 긴 생애는 주님께 대한 고상한 봉사로 가득합니다. 그는 하늘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단

사과나무에 꽃이 핀 후 열매가 맺힙니다. 잎이 태양

10:11)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위대한 선지자는 자기를 순결하고 거룩하다

에너지를 받아서 저장하면 탐스런 사과를 맺게 됩니다.

고 주장하는 대신 하나님 앞에서 자기 백성을 위해 간구하면서 자신을 진

사람이 사과를 따서 맛있게 먹으면 몸에 에너지가 발생

정으로 이스라엘의 죄인들과 똑같이 여겼습니다.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

하여 활동을 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

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

님의 지혜로운 설계와 창조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일입

지하여 함이오니…우리가 범죄 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내가 이같이

니다.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단 9:18,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 구원의 사업에도 나타났습니

15, 20).

다. 죄를 지은 인간은 죽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

욥은 회오리바람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나서 “그러므로 내가 스스

을 살리고 싶어 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무

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욥 42:6)라고 부르짖었습니

엇이 지혜로운 방법일까요? 이 문제를 올바르고 정확하

다. 이사야는 주님의 영광 앞에서 스랍들이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

게 처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마침내 예수님이 대신

호와여”라고 외치는 것을 보고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사 6:3, 5)

죽으시고 인간을 살려 내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라고 부르짖었습니다. 바울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가 인간이 표현할 수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없는 이야기를 들은 후에 자기를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고후

인간은 지혜가 부족합니다. 멀리 내다보지 못합니다.

12:2~4; 엡 3:8)라고 소개합니다. 예수님의 품에 기대어 그분의 영광을 바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라본 사랑받는 제자 요한은 천사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었습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

니다(계 1:17).

니라”(이사야 55장 8절). 하나님의 지혜는 무한하고 완

갈보리의 십자가의 그늘 아래로 걸어가는 사람들에게는 자존심이 있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멀리 내다보시고 ‘영원’이란 관점에

수 없고, 죄로부터 해방되었다고 자랑스럽게 주장할 일도 없습니다. 그들

서 파악하십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언제나 최고입니다.

은 자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께서 심장이 터지도록 고민하셨다고 느낍니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는 자신이 예수님보다 똑똑

다. 이 생각 때문에 그들은 겸손해집니다.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 사는 사

하다고 생각하다가 인생의 실패자가 되었답니다. 자기 자

람은 인간의 약점과 사악함을 가장 분명히 분간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십

신의 지혜가 부족함을 기억하고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자가에서 죽으셨다 부활하신 구주의 공로를 유일한 희망으로 삼습니다.

께 솔로몬 왕처럼 지혜를 구하고 얻으시기 바랍니다. <Revival and Beyond> 14~15

90  교회지남


Daily

Devotional

8월 16일(일) 매일의 구원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전능하신 하나님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창세기 17장 1절)

베드로의 타락은 순간적이 아니라 점진적이었습니다. 구원받았다는 그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많은 후손을 약속하시면서

의 확신은 자신감에서 비롯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한 발씩 내리막길을 걸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의

으며 마침내 구주를 부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결코 자신에 대해 안심

나이 99세가 되었지만 부인 사라는 자녀를 낳지 못했어

하거나 이 세상 유혹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진실

요. 사라는 이제 아이를 낳을 능력을 완전히 잃은 할머

하게 회심하고 주님을 영접한 사람일지라도 ‘나는 구원이 확실하다’고 말하

니가 되어 있었지요. 하나님을 향한 아브라함의 믿음이

거나 느끼도록 가르침 받아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잘못입니다. 모든 사람

흔들렸습니다.

이 소망과 믿음을 지니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

전능하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었을 때

나 자신을 그리스도께 바쳤고 그분의 영접을 경험했다고 유혹에서 벗어난

드디어 약속의 아들인 이삭을 낳도록 하셨습니다. 불가

것은 아닙니다. …시험을 참는 사람만이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입니다

능해 보이던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약 1:12).

이삭이 20세가 되었을 때에 그를 하나님께 번제로 바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사람이 처음 확신을 느끼고 ‘나는 구원받았다’ 하

치라는 시험이 이르러 왔습니다. 120세의 아브라함은

고 말할 때 그들은 자신을 신뢰할 위험에 빠집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

그 시험을 통과할 만큼 믿음이 완전해졌습니다. 아브라

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고 성경은 경고합니다. 우리

함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에 대하여 완

의 유일한 안전은 끊임없이 자신을 불신하고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데 있습

전히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이 완

니다.

전해질 때까지 훈련하십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면서도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이 타락

하나님은 전능자이십니다. 전능이란 모든 것을 행할

했다는 것, 능력이 약화되고 도덕적인 존재가 되기에 부적합하다는 것을

수 있는 무한한 능력입니다. 능력에 한계가 없다는 것이

그들도 인정합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께서 모든 짐과 고통과 극기를 감당

지요.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면 왠지 불안합니다. 비

하셨으므로 자기들은 기꺼이 그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 넘겨드린다고, 따

행기가 고장이 나거나 혹은 조종사가 실수하여 추락할

라서 자기에게 남은 일은 믿는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까 봐 두려워합니다. 그렇지만 우주의 조종사이신 하나

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님은 전능하시고 완전하십니다. 우리는 혹시 하나님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 16:24).

실수하실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우리는 ‘구원받았다’고 스스로 만족스럽게 말하면서 향상하기를 중단해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마음이 따뜻하십니다. 우리의

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이런 생각을 품으면 경각심도, 기도도, 더 높은 표

기도에 미소를 띠고 응답하십니다. 인간에게는 쉬운 일

준을 달성하고 싶은 열망도 중단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우리가

도 있고 어려운 일도 있지만, 하나님께는 어려운 일이

하나님의 도성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렇게 말할 수 있을 만큼 거룩한

없답니다.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께 부탁하십시오. 하나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는 가장 먼저 영원한 구원을 주

님의 전능하심은 바로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신 하나님과 어린양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Revival and Beyond> 42~43

2015. 8.

91


Daily

Devotional

8월 17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회심의 의미

모든 것을 아시는(전지) 하나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요한일서 3장 20절)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全知) 하신 분입니

이전의 본성, 곧 혈육으로 이어받아 육신에 속한 의지로는 하나님 나라

다. 하나님은 우주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를 얻을 수 없습니다. 옛 길, 물려받은 기질, 이전의 습관은 없어져야 합니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만드신 모든 것을 다 아

다. 은혜는 계승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새로운 동

십니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의 초월자이시기에 다 아

기, 새로운 취향, 새로운 성향을 지니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로

십니다. 하나님은 광대하신 분이기에 우주를 한눈에 내

운 삶을 시작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습

려다보시면서 환하게 다 아십니다.

관과 행위에서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증명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사람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습니다. 사람

공언하는 자들이 본래의 성품과 기질의 모든 결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

은 심지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여러분은

다면 세속적인 사람의 상태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그들은 진리를, 성화

자기 자신을 잘 아나요? 여러분 뱃속이 어떻게 생겼는

시키고 정결하게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거듭나지 않

지 아시나요?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에너지로 변환되는

았습니다.

지 아시나요? 머릿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시나

…진정한 회심은 선천적·후천적인 악의 성향을 바꾸어 놓습니다. 하나

요? 눈은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아시나요? 나는 나 자신

님을 믿는 신앙이란 셀 수 없이 많은 실을 능숙한 기술로 엮어 놓은 튼튼

을 잘 모르지만,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나

한 직물과 같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만이 이 직물을 완성할 수

의 시작으로부터 과거, 현재, 미래까지 다 아십니다. 나

있습니다. 처음에는 훌륭한 것처럼 보이나 시험에 견디지 못하는 천이 많

의 모든 고민과 문제도 다 아십니다. 하나님은 나보다

습니다. 그런 천은 퇴색합니다. 빛깔이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것은 여름의

나를 더 잘 아십니다.

열기 아래서 희미해졌다가 사라져 버립니다. 그 천은 세찬 힘을 견디지 못

하나님께서 다 아시는데 우리는 왜 기도해야 할까요?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모르실까 봐 가르쳐 드리려고 하는 것

그렇게 신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성품의 씨줄과 날줄이 시련의 시험

이 아니랍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나 자신을 드리는 헌신

을 견디지 못한다면 그 재료는 쓸모없는 것입니다. 낡은 옷에 새 헝겊을 갖

의 시간이고,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는 교제와 사랑의

다 붙인다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새로운 천 조각 때문에 낡은 옷이

시간입니다.

해어져 구멍만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덧대는 일은 쓸모없습니다. 낡은 옷

하나님은 전지에 전능을 결합하신 분입니다. 하나님

을 갖다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옷을 마련하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은 모든 것을 다 아실 뿐 아니라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그리스도의 계획만이 안전한 계획입니다. 그분께서는 “보라 내가 만물

있는 분입니다. 우리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을 새롭게 하노라”,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손길에 우리의 삶을 맡기면, 하나님은 최상의 길로 우

라고 말씀하십니다. …천을 덧붙인 신앙은 하나님께 조금도 가치가 없습니

리를 인도하십니다. 오늘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동

다. 하나님은 온 마음을 요구하십니다(화잇주석, 고후 5:17).

행하는 여유로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그분께 최고 의 애정과 가장 고상한 뜻과 가장 충만한 봉사를 바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In Heavenly Places> 350

92  교회지남


Daily

Devotional

8월 18일(화) 성화는 안식일 준수자를 위한 것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 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출 20:8~10)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선하신 하나님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시편 34 편 8절)

하나님은 선하신 분입니다. 선하다는 것은 무슨 뜻일 제칠일은 하나님과 그의 선택된 백성 사이의 표징, 곧 충성의 표징이 된 다고 하나님께서 직접 선언하셨습니다.

까요? 착하다! 따뜻하다! 친절하다! 인자하다! 선한 것 은 정말 좋은 것입니다. 선한 것의 반대는 악한 것이지

…제칠일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날입니다. 사제들이나 통치자가 이 사항

요. 하나님은 악한 신이 아닙니다. 옛날에 ‘몰렉’이라는

을 변경하도록 하나님은 허락하시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판단에 맡기기에

신에게 사람들이 아기를 제물로 바치곤 했답니다. 예쁘

이것은 너무나 중대한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자기 편의에 따라 적합하게

고 사랑스런 아기를 죽여서 제물로 바치는 것을 좋아하

여기는 날, 즉 하나님의 권위를 지니지 않은 한 날을 선택할 것을 그분은

는 신이라면 매우 악한 신이겠지요. 몰렉 신은 사람들

알고 계셨기 때문에 제칠일이 여호와의 안식일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

이 만들어 낸 거짓 신이랍니다.

니다.

하나님께서 100살이 된 아브라함에게 귀한 아들을

하나님의 세계 아래 있는 모든 인간은 하나님 정부의 율법에 지배받고

주셨어요. 그 아들이 20살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번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십계명의 중심에 두시고 순종의 규범으

제로 바치라고 하셨어요. 번제는 제물을 죽여 전체를

로 삼으셨습니다. 안식일을 통해 우리는 그분의 업적과 말씀 가운데 나타

불태워 바치는 제사입니다. 하나님도 악한 신일까요?

난 그분의 능력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많은 고민을 했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

…신성의 증거가 전혀 없는 한 날을 높이면서 그날에 하나님께 예배드린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이려는 순

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업과 율법에 결정적인 반대를 표하는 일

간 천사가 가로막았어요. 이삭을 죽이는 것이 하나님의

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일을 무시하고 거짓 안식일의 준수를

목적이 아니었어요.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해 보시고

강요하는 자들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이고 가짜를 진짜보다 더 존중하

귀한 교훈을 깨닫도록 하신 거랍니다.

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은 곳이 모리아 산인데, 그곳은

가짜 안식일을 위해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일을 무시하는 자칭 그리스도

훗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루살렘이랍니다.

인들이 성화를 주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계명을 순종함으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여서 제물로 바치려고 했던 것처

그분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에게만 그분에게서 비롯되는 성화가 주어진다

럼, 하나님은 실제로 예수님을 희생 제물로 삼으셨어요.

고 선언하십니다. 범죄를 계속하는 사람이 주장하는 성화는 가짜 성화입

죄지은 인간을 용서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이 대신 죗값

니다. 하나님의 원수요 사람의 원수로 말미암아 신앙 세계가 속임 당하고

을 치르고 죽도록 하셨지요. 십자가를 바라보면 하나님

있습니다.

이 얼마나 선한 신인지 알 수 있지요! 하나님께는 악한

…인간이 고안해 낸 것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지 않은

마음이 조금도 없답니다.

어느 날에 그들은 신성을 부여했습니다. 그들은 그날을 거룩한 날이라고

사탄 마귀의 유혹에 넘어간 사람의 마음속에는 선과

선포했지만 그날에는 신성성의 증거가 조금도 없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제

악이 함께 있답니다. 우리는 날마다 악을 버리고 선하

도를 받아들입니다. 성경에서 그 권위를 언급하지 않은 한 날을 그리스도

신 하나님을 닮아 가기로 해요.

인의 안식일로 제시하여 하나님께 욕을 끼치고 있습니다. <영문 시조> 1898년 3월 31일

2015. 8.

93


8월 19일(수) 자비로우신 하나님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경고의 음성을 발하라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 지 아니함이니이다”(예레미야애가 3장 22절)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6)

하나님의 자비는 무궁합니다. 자비란 남을 깊이 사랑

우리가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앞길을 지도

하고 가엾게 여기고 불쌍히 여기는 애틋한 마음입니다.

하실 것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하나님의 권

하나님은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가엾게 여기셨을

면을 구하고 우리의 의지를 하나님의 의지에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 없이

까요?

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첫 조상인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

참된 안식일을 존중하고 그날을 변호하려는 매우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

시고 무한한 자유와 행복을 주시면서, 영원한 생명을

다. 그날이 하나님의 백성과 세상 사람을 구별하는 증표가 되기 때문입니

유지하려면 죄를 짓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지요. 하

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에서 폐지한 이 계명을 더욱더 존

나님께 불순종하면 죽는다고도 말씀하셨지요. 그런데

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멸하는 때야말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죄를 짓고

충성스런 갈렙이 요구되는 순간입니다. 과시하지 않고, 비난에 흔들리지도

말았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된 것이지요. 하

않고, 맡겨진 위치에서 굳게 서야 할 때는 바로 그때입니다. 불신에 빠진

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만약에 아담과 하와를 죽

정탐꾼들은 갈렙을 죽이려고 서 있었습니다. 갈렙은 거짓 보고자들의 손

도록 하셨다면, 이 땅에는 어떤 후손도 태어나지 못했

에 쥐어진 돌을 보았지만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전해야 할 메시

을 것이고, 지구는 없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가 있었으므로 그것을 전해야 했습니다. 그와 같은 정신이 오늘날 하나

사람을 가엾게 여기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님께 충성하는 자들을 통해 나타날 것입니다.

우주 안에는 몇 개의 별이 있다고 배웠지요? 10의 25

시편 기자는 “저희가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

제곱, 즉 ‘10자’의 별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구 표면 전체

을 금 곧 정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시 119:126~127)라고 기록했습니다.

를 5미터 두께로 덮을 수 있는 모래알의 수입니다. 지구

사람들이 예수님께 가까이 갈수록, 믿음으로 그 마음에 그리스도가 충만

에 있는 모든 모래알보다 더 많은 별이 우주 안에 있지

할수록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그들의 사랑은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에 대

요. 이 지구는 수많은 별들 중 하나의 별, 그저 모래 한

한 세상의 경멸에 비례하여 더욱 강해집니다. 진정한 안식일이 말과 글로

알갱이에 불과한 것입니다. 바닷가에서 모래 한 알갱이

사람들 앞에 제시되어야 할 때는 지금입니다. 넷째 계명과 그 계명을 준수

를 없앤다고 무슨 표가 날까요? 마찬가지로 우주에서

하는 사람들이 무시와 경멸을 당할 때, 충성스런 무리는 숨김없이 자기 믿

지구라는 하나의 별을 없애도 표시가 나지 않겠지요.

음을 드러내고 여호와의 율법을 높이기로 마음먹어야 합니다. 셋째 천사

그러나 하나님은 지구와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고, 없애

의 기별, 곧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기록한 깃발을 펼쳐야 합니다.

지 않으시고 살려 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놀랍습

예수님의 진리를 있는 그대로 간직한 사람들은 불법의 비밀에 관한 일

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닮아서 자비로운 사람 이 되어야겠습니다. 사람들을 깊이 사랑하고 도와주고

에 침묵으로라도 동조해서는 안 됩니다. 경고의 음성을 발하는 일을 결코 그치지 마십시오. 진리를 숨기거나 부인하거나 위장하지 말고 온전히 소개 하고 대담하게 선포해야 합니다.

친절해야겠습니다. <가려 뽑은 기별 2권> 369~370

94  교회지남


8월 20일(목) 순결한 진리의 표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은혜로우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 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겔 9:4)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로마서 5장 20절)

신중한 태도로 이 점을 명심하십시오. 성령의 능력으로 진리의 순결한

사람은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넘쳐났

표를 받는 무리, 베옷 입은 사람에게 표를 받는 자들로 묘사된 무리란 교

습니다. 은혜란 무엇일까요? 받을 자격이 없는데도 불

회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사람들입니다(3

구하고 예상치 못한 큰 선물을 대가 없이 베풀어 주시

증언 267).

고, 큰 기쁨을 주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자신의 영적 타락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 않거나 다른 이들의 죄악을

성경에서 은혜라는 말을 가장 많이 쓴 사람은 사도

한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안식일을 지

바울인데, 무려 101번을 사용했습니다. 특별히 로마서

키는 사람이라고 해서 전부 인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이에게 진리를

5장에서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 예수님을 비교하면서

전하는 사람 가운데서도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할 사람이 많습니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인류의 시조 아담이 죄를 지음으

다. 그들은 진리의 빛을 지녔고 주님의 뜻을 알고 있으며 우리 믿음의 모든

로 슬픔과 고통과 죽음이 이르러 왔습니다. 이 사실을

이치를 이해했지만 그에 맞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생각할 때, 혹시 여러분은 불만이 없나요? 저는 이 문

성품에 점이나 흠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합니다.

제에 관하여 불만이 많았답니다. 그러나 로마서 5장을

품성의 결점을 고치고 영혼의 성전을 모든 더러움에서 깨끗하게 하는 일

읽고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큰 깨달음을 얻은 후 모든

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렇게 하면 제자들에게 이른 비가 내린 것처

불만이 사라졌습니다.

럼 우리에게 늦은 비가 내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담을 은혜로써 바꾸어 주셨어요.

…형제들이여, 큰 준비 사업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세상

예수님이 우리의 새로운 아담이 되도록 하셨지요. 예수

과 짝하는 사람은 세속적으로 변해 가고 있으며 짐승의 표를 받을 준비를

님은 우주 안에 있는 모든 별의 아담들을 창조하신 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낮추

입니다. 모든 아담의 창조주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아담

고 진리에 순종하면서 영혼을 깨끗게 하는 사람은 하늘의 성품을 받고 있

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최고의 아담입니다.

으며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법령이 선포

예수님은 영원한 우리의 아담이십니다.

되고 인이 쳐질 때 그들의 성품은 영원히 순결하고 흠 없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하늘나라 천년왕국 이후에 우주의

지금은 준비할 때입니다. 불순한 남녀의 이마에는 결코 하나님의 인이

중심 천국이 지구로 옮겨 옵니다. 우주의 새로운 천국

찍히지 않을 것입니다. 야심 차게 세상을 사랑하는 남녀의 이마에도 결코

이 된 지구에서 우리는 둘째 아담 예수님과 함께 영원

찍히지 않을 것입니다. 거짓말하거나 거짓 마음을 품은 사람도 결코 인을

히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첫 아담이 죄짓기 전보다

받지 못합니다. 인을 받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 보시기에 흠이 없어야 합니

더 큰 영광을 영원토록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다. 그들은 하늘나라에 갈 후보자들입니다(5증언 211, 213~216).

의 은혜의 큰 선물입니다. 인간은 죄를 지었지만, 하나 님의 은혜는 영원무궁토록 넘쳐날 것입니다. 오늘도 하 나님의 은혜를 깊이 생각하며 감사와 찬양이 우러나는 은혜 충만한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5. 8.

95


Daily

Devotional

8월 21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누가 인을 받는가?

공의로우신 하나님 “공의와 정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자비와 진실이 주 앞에 있나이다”(시편 89편 14절)

“그들의 입에서 교활함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 흠이 없기 때문이라”(계 14:5, 한글킹제임스)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입니다. 공의란 무엇일까요? 항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는 사람만이 거룩한 도성 문의 통행증을 얻

상 곧고 올바른 것, 언제나 공평하고 공정한 것, 하나님 의 율법에 일치하는 것이 공의입니다. 옛날 어느 나라에 왕이 있었습니다. 나라에 살인 사 건이 많이 일어나자 왕은 한 법을 만들었습니다. “앞으 로 사람을 죽인 자는 두 눈을 빼도록 하겠다.” 그 후 살 인 사건이 서서히 줄어들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한 신 하가 왕 앞에 급히 와서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큰일

습니다. …성품이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만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을 것입 니다. 밀랍에 도장의 흔적이 남듯이 마음에는 하나님의 성령이 각인되고 그리 스도의 형상이 간직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고 의의 열매를 맺지 않아서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할 사람이 많습니다.

났습니다. 왕자님이 사람을 죽였습니다.” 이제 왕은 어

자칭 그리스도인 가운데는 하나님의 날에 쓰라린 실망을 당할 사람이

떻게 해야 할까요? 왕자의 두 눈을 빼야만 공의를 지키

많을 것입니다. 그들의 이마에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이 찍혀 있지 않습

는 것이지요. 하지만 왕자는 왕의 아들이었습니다. 왕

니다. 뜨뜻미지근하고 반신반의하는 그들은 불신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보

이 어떻게 했을까요? 공의를 지킬 것인가? 자비를 베풀

다 하나님께 더 큰 욕을 끼칩니다. 결코 실수하지 않으시는 분의 지도 아

것인가? 왕은 벌겋게 달아오른 인두를 들어 아들의 한

래 대낮같이 밝은 말씀의 빛 가운데로 다닐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쪽 눈을 뺐습니다. 그리고 왕 자신의 한쪽 눈을 뺐습니

어둠 속에서 더듬고 있습니다.

다. 이리하여 공의와 자비를 둘 다 지켰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죄지은 사람에게 죽음을 선고하였

…어린양을 따라 생수의 샘에 이르는 사람, 눈에서 모든 눈물이 씻길 사 람이란 바로 지금 성경의 지식을 받아들이고 깨닫는 사람입니다.

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죽이는 대신에 독생자 예수님

…우리는 어떤 인간도 모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행동의 규범이 될 만

을 죽이셨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를 충족시켰

큼 지혜로운 존재가 인간 중에는 없습니다. 홀로 완전히 의롭고 거룩하신

습니다. 동시에 죄인을 살리는 자비를 베푼 것입니다.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분은 믿음의 주요 온전

하나님은 공의롭고도 자비로우며, 자비롭고도 공의로

케 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모범적인 인간이십니다. 그분의 경험은 우리

운 분입니다.

가 겪어야 할 경험의 척도가 됩니다. 그분의 성품은 우리의 모본입니다. 그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전지), 모든 것을 하실 수

러므로 이 세상의 혼란과 어려움을 떠나 그리스도를 쳐다보십시오. 그리

있기에(전능), 완전한 공의의 통치 실행이 가능한 것입

스도의 모습을 바라봄으로 변화를 경험하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를 바

니다. 우리도 정확한 저울처럼 공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라보는 일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걱정 없이 그분을 바라볼 수 있

합니다. 공의롭고도 자비롭고, 자비롭고도 공의로운 하

습니다. 그분은 지극히 지혜로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을 바라보고 생각한

나님을 닮아 갑시다.

다면 그분은 우리의 마음에 영광스런 희망으로 머무실 것입니다. 14만 4,000명 가운데 속하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힘을 다하여 노력 합시다. <엘렌 G. 화잇 주석> 계 7:14~17

96  교회지남


8월 22일(안) 인 치는 시기가 곧 끝난다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성실하신 하나님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 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요 9:4)

“여호와여 주의 성실하심이 주를 둘렀나이다”(시편 89 편 8절)

인 치는 시기는 매우 짧으며 머지않아 끝날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의 부

하나님은 성실하신 분입니다. 성실이란 맡은 일을 정

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기 위하여 네 천사가 네 모퉁이의 바람을 붙들고

성스럽고 참되게, 꾸준하고 정확하게 다 이루는 것입니

있는 때입니다(초기 58).

다. 성실과 비슷한 말은 신실, 진실, 충실, 착실, 건실,

셋째 천사의 기별이 마쳐지고 있는 때를 저는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능 력이 백성에게 임하였고 그들은 자기 일을 완수하였으며 앞에 놓인 시련의 때를 위하여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견실입니다. 여호수아 21장 45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일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그들은 늦은 비를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임재로 새롭게 되었

이루어졌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고 살아 있는 증언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마지막 큰 경고가 각 곳에서 주

위하여 많은 약속을 하셨는데, 약속하신 대로 하나도

어졌고 그 기별을 받아들이지 않는 지상 거민은 그로 인해 격분했습니다.

빼지 않고 다 이루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천사들이 하늘에서 급히 이리저리 다니는 것을 저는 보았습니다. 먹 그

렇게 성실하신 분입니다.

릇을 옆에 든 한 천사가 지구에서 돌아와 자기 일은 이제 끝났으며 성도들

여러분, 성경 말씀을 믿습니까? 성경의 약속이 전부

을 헤아려 인 치는 일도 마쳤다고 예수님께 보고했습니다. 그때…예수님이

다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까?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는

향로를 내던지시는 모습을 저는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손을 치켜드시고 큰

하나님, 한 번 약속하시면 반드시 이루시는 성실하신

음성으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위의 책 279).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우리는 성경을 완전히 믿을 수 있

저는 또 보았습니다. 환란의 때에 대제사장이 성소에 계시지 않는 가운

습니다.

데 주님 앞에 설 수 있으려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성경의 등줄기는 “7대 언약”인데, 창조와 구원의 역

많았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고 환란의 시기에 보호받는 사람

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약속들, 즉 창조 언약,

은 예수님의 형상을 완전하게 반사해야 합니다.

구속 언약, 노아 언약, 아브라함 언약, 시내산 언약, 다

정작 필요한 준비를 소홀히 하면서도 “늦은 비”와 “새롭게 되는” 때가 이

윗 언약, 새 언약입니다. 인간은 계속하여 약속 이행에

르면 자신이 주님 보시기에 적합한 사람으로 설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

실패하였지만, 하나님은 계속하여 약속을 새롭게 하시

이 많았습니다. 환란의 때에 피난처를 찾지 못할 사람이 참으로 많았습니

고 성실하게 이루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모

다(위의 책 71).

든 것을 성실하게 반드시 이루어 주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이 성소를 떠나실 때면 거룩하고 의로운 사람은 그대로 거룩하고

하나님은 지금까지 성실하게 다 이루셨습니다. 앞으

의로울 것입니다. 그때에는 그들의 모든 죄가 지워지고 살아 계신 하나님

로도 하나님은 약속하신 모든 것을 끝까지 성실하게 이

의 인이 쳐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들은 그대로

루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하나님의 성실성에 기

불의를 행하고 더러울 것입니다. 그때에는 그들의 희생과 고백과 기도를

초한 약속입니다. 예수님은 약속하신 대로 반드시 오십

하나님의 보좌 앞에 드려 줄 대제사장이 성소에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끝까지 성실하도록 합시다.

따라서 다가오는 진노의 폭풍으로부터 영혼을 구원해 내는 작업은 예수님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닮아 가는 성실한 사람이 되시기

이 지성소에서 나오시기 전에 수행되어야 합니다(위의 책 48).

바랍니다.

2015. 8.

97


Daily

Devotional

8월 23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참되신 하나님

천사들은 볼 수 있는 하나님의 표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로마서 3장 4절)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 치기까지 땅이나 바다 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계 7:2~3)

하나님은 참되십니다. 하나님께는 조금도 거짓이 없 습니다. 하나님께는 문제 될 만한 것이 조금도 없습니

세상의 모든 상태가 불안합니다. 나라들은 분노하며 전쟁을 위해 대대

다. 그런데 사탄은 하나님께 무슨 문제가 있는 것처럼

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음모

주장하였습니다.

를 꾸미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그 큰 날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

사탄은 타락하기 전에 천국에서 천사들을 지휘하는

록 나라들이 전쟁을 벌이고 피를 흘리려고 군대를 모으더라도 하나님의

천사장 루시퍼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루시퍼를 매우 지혜

종들이 이마에 인을 맞기까지 사방의 바람을 붙잡도록 천사들에게 내려

롭고 아름답게 창조하셨습니다. 루시퍼는 교만하여 하

진 명령은 아직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나님의 자리를 넘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깨우

…하나님의 종들에게 인이 쳐지기까지는 사방의 바람이 붙들려 있습니

쳐 주셔서 그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다. 그 후 세상 세력들은 마지막 큰 전쟁을 위하여 군대를 정렬시킬 것입니

는 마음을 고쳐먹지 않았습니다. 그는 동료 천사들에게

다. 얼마 남지 않은 은혜의 시기를 참으로 신중하게 활용하지 않으면 안 됩

마치 하나님께 문제가 있는 것처럼 나타내기 시작하였습

니다(화잇주석, 계 7:1~3).

니다. 마침내 하늘 천사 삼 분의 일을 유혹하여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이것이 ‘선악의 대쟁투’의 시작입니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라고 불립니다. 사탄은 온갖 거

허망한 생각에 빠진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생각을 집중 해야 합니다. 지금은 육신의 본성적인 경향을 극복하기 위하여 열렬한 노 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FLB 336).

짓으로 선동합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율법과 통치에는

환란의 때에 들어가기 직전에 신실한 일꾼은 모두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바대로

인을 받을 것입니다. 그 후에 네 천사가 사방의 바람 붙잡는 일을 그친 것

하나님은 얼마나 좋으신 분입니까! 그러나 사탄은 하나

을 저는 보았습니다. 또 기근과 전염병과 전쟁과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여

님을 거짓되게 나타내었습니다. 사탄 마귀의 무리들은

일어나는 일과 온 세상이 혼란 가운데 빠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화잇주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을 유혹하여 하나님을 잘못되게

석, 계 7:1~3).

나타내었습니다. 그 모든 것은 바로잡아질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이마에 새겨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은 무엇입니까?

선악의 대쟁투 역사가 마쳐지게 될 때에 온 우주는

그것은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으나 천사들은 볼 수 있는 표입니다. 파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되시고 조금도 거짓이

괴하는 천사가 이 구원의 표를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존재는

없으시다는 것을,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조금도 잘못이

주님의 택한 자녀에게 나타나는 갈보리 십자가의 증표를 봅니다. 하나님의

없으시다는 것을,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하나님의 존재

율법을 범한 죄는 사라집니다. 그들은 혼인 예복을 입고 있으며, 하나님의

와 율법과 통치가 사랑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거짓의

모든 계명에 순종하고 충성합니다(화잇주석, 계 7:1~3).

아비 사탄 마귀에게 속지 말고, 참되신 하나님 안에서 참되고 바르게 살도록 해요.

98  교회지남

진리를 알고 있으면서 말과 행동으로 계명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을 주 님은 용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FLB 336).


Daily

Devotional

8월 24일(월) 하나님의 백성을 구별하는 표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완전하신 하나님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겔 20:12)

“거룩하신 이가 이르시되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 게 비기며 나를 그와 동등하게 하겠느냐 하시느니라” (이사야 40장 25절)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 이집트에서 나왔을 때 안식일

하나님과 비교할 만한 존재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능

이 그들을 구별하는 표가 되었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백성이 하

가할 존재도 없고, 하나님과 동등한 존재도 없습니다.

늘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 세상에서 나올 때 안식일이 그들을 구별하는 표

하나님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존재,

가 됩니다.

완전한 분입니다.

안식일 준수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보존하며, 그분의 충성된 백성과

완전이란 무엇일까요? 최고 수준의 탁월함, 부족함이

율법을 범한 사람들을 구별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입니다.

없는 것, 잘못된 것이 없는 것, 완벽한 것입니다. 하나님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만물을 창조하셨고, 안

은 무한히 절대적으로 완전하십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식일도 그분이 만드셨습니다. 안식일을 통해 그분이 창조주이시며 거룩하

비교할 수 없고, 더 이상 완전할 수 없는 최상의 존재이

게 하시는 분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

십니다. 하나님은 아름다움에 있어서 완전하시고, 능력

물을 한가지로 붙드시는 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그분의 능력으로

도 완전하시고, 지식도 완전하시고, 지혜도 완전하시고,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다는 사실을 안식일은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

존재도 완전하신 ‘삼위일체’이십니다.

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내가 그들을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완전한 세상, 완전한 우주를 만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

드셨습니다. 우주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완전한 것은

에 표징을 삼았노라”(겔 20:12). 따라서 안식일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탄으로 말미암아 죄가

그리스도의 능력을 나타내는 증표입니다.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거룩하

들어오고 문제가 생겼습니다. 죄는 완전한 우주에 들

게 하시는 능력을 나타내는 표로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이스

어온 무단 침입자입니다. 하나님은 죄와 악의 무리들을

라엘 백성이 된 모든 사람에게 주어졌습니다.

완전하게 처리하실 것입니다. 선악의 대쟁투 역사가 마

…그리스도에게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능력이 있다는 증표로서 안식일

칠 때에 하나님은 모든 죄악에 대하여 심판하시고, 사

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모두 그날을 기뻐할 것입니다. 그들은 안식일 속에

탄 마귀의 무리들과 회개하지 않은 악인들을 유황불로

서 그리스도를 발견하며,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확인하고 기뻐합

소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도 완전할 것입니다.

니다. 안식일은 창조의 사역을 보증으로 제시하면서 그분이 능히 구원을

하나님은 완전한 천국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천

이루실 수 있다고 증거 합니다. 그날은 잃어버린 에덴의 평화를 상기시켜

국은 완전합니다. 그 중심에 완전하신 하나님이 계시기

주는 한편 구주를 통하여 회복될 평화를 보여 줍니다. 자연계의 모든 만

때문입니다.

물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 리라”(마 11:18)라는 구주의 초청을 되풀이합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을 결합시키는 황금고리입니다.

사람은 불완전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완전하신 하나 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분께서는 불완전한 우리를 하 나님의 완전으로 감싸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천국까 지 완전하게 인도하십니다.

<The Faith I Live By> 33

2015. 8.

99


Daily

Devotional

8월 25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안식일의 중요성과 영광

무한하신 하나님 “우리 주는 광대하시며 능력이 충만하시며 그의 지혜가 무한하시도다”(시편 147편 5절, 필자역)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 와의 입의 말씀이니라”(사 58:14)

하나님은 무한하신 분입니다. 무한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안식일을 달콤하고 찬란하게 보냈습니다. …우리에게 베푸신 놀

한계가 없는 것, 끝이 없는 것, 제한이 없는 것이 무한

라운 은혜에 대해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을 돌렸습니다. …저에게 이상이

입니다.

주어졌습니다.

자동차는 석유에너지의 힘으로 달립니다. 석유는 지

우리가 안식일의 중요성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저는 보았습니

구의 중요한 에너지 중 하나입니다. 지구 땅속에 매장되

다. …또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는 말씀이 무엇

어 있는 석유의 양은 무한할까요 아니면 유한할까요?

인지를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임재

유한합니다. 언젠가는 석유를 다 쓰게 될 것이고 바닥

와 그 능력의 영광으로부터 새롭게 함과 늦은 비가 이를 때 우리는 야곱

이 날 것입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석유 외에 새로운

의 기업으로 기르신다는 말과 땅의 높은 곳에 오른다는 말을 알게 될 것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하여 애쓰고 있답니다.

입니다. 그때 우리는 안식일을 더욱 중요하고 영광스러운 날로 이해할 것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무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으로 평화의 언약이 우리에게 선포될 때까지

한한 존재이십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무한합니다. 하나

는, 새 예루살렘의 진주 문이 활짝 열렸다가 다시 닫힐 때까지는, 사랑스러

님의 지식도 무한하고, 능력도 무한합니다. 무한은 고갈

운 예수님의 기쁘고 즐거운 음성이 인간의 귀에 울렸던 어떤 음악보다 더

되지 않습니다. 무한은 아무리 사용해도 여전히 무한히

훌륭한 음성으로 들릴 때까지는, 안식일의 중요성과 영광을 완전히 깨닫

남아 있습니다.

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켰기 때문에 그 도성에서 완

하나님께서는 유한한 인간에게 하나님의 무한을 나 누어 주기를 원하십니다. 무한을 전부 나누어 주시는 데 ‘영원’이란 시간이 걸립니다. 시간의 무한은 영원이 고, 생명의 무한은 영생입니다.

전한 권리를 누릴 것과 하늘나라, 곧 즐거운 하늘나라가 우리의 본향이 될 것임을 저는 보았습니다(서신 3, 1851).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기록된 십계명을 저는 보았습니다. 한쪽 돌비에 는 네 조항, 다른 쪽에 여섯 조항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첫 돌비에 있는

언젠가 무한 리필 식당에 갔습니다. 1만 원만 내면 끝

네 계명이 다른 쪽의 여섯 계명보다 유난히 더 밝게 빛났는데 안식일이 하

없이 음식을 가져다 먹어도 된답니다. 그런데 다섯 번

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기념하기 위하여 구별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거룩한

정도 가져다 먹으니 더 이상 먹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

계명은 찬란히 빛났고 영광의 기운이 그 주위에 가득했습니다. 안식일 계

하면 배(위장)의 크기가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명이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았음을 저는 보았습니다. 만일 못 박혔다면 다

진정한 무한 리필 인생은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천국 에 가면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먹을 것을 무한

른 아홉 계명도 마찬가지로 못 박혔을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넷째 계명은 물론 모든 계명을 자유롭게 범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히 제공하시고, 놀 거리를 무한히 제공하시고, 연구할

…거룩한 안식일이 하나님의 참된 이스라엘과 불신자를 구별하는 표가

것을 무한히 제공하시고, 활동할 것을 무한히 제공하실

될 것임을, 약속을 기다리는 하나님의 친애하는 백성을 한데 묶는 중요한

것입니다. 천국은 영원한 놀이터입니다. 무한하신 하나

쟁점이 될 것임을 저는 보았습니다(초기 32~33).

님께서 우리를 영원히 인도하시고 책임지십니다.

100  교회지남


Daily

Devotional

8월 26일(수) 안식일은 하나님의 표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불변하시는 하나님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어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리라 하였노라”(겔 20:20)

“나는 여호와라 나는 변하지 않는다”(말라기 3장 6절, 필자역)

자신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나타내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은 집 문 위에

하나님은 불변하시는 분입니다. 불변이란 변하지 않

피를 발라 표시했습니다. 이 시대 하나님의 자녀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표

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시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

를 간직할 것입니다. 파멸에서 보호받기 위해 히브리 백성의 집 문 위에 표

없습니다. 하나님은 무한히 선하시고, 무한히 좋으신 분

시가 있었던 것처럼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표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입니다. 하나님은 더 좋아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완전

서는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겔 20:12)라고

하십니다.

말씀하십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좋지 않게 변하신다면 큰일 날 일이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은 창조와 구속을 통한 주님의 소유물입니다.

지요. 우리는 하나님이 변하실까 봐 염려할 필요가 없

각 영혼은 자신의 생명을 위해 시험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

것을 하나님께 바쳤습니까?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을 그분의 소유물로 인

일하시니라”(히브리서 13장 8절). 하나님은 영원무궁토

정하고 넘겨드렸습니까? 이 땅에서 주님을 삶의 보배로 마음에 간직하는

록 변하지 않으십니다.

모든 사람은 그분의 통치 아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라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도 불변입니다. 예수님은

징표를 받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의가 그들 앞에 있을 것이며 주님의 영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변

광이 그들을 따를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자기의 표를 지니고 있는 모든 사

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변

람을 보호하십니다.

하시지 않는데, 우리가 나쁘게 변한다면 문제입니다. 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

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시지 않는데, 우리가 신앙을 포기

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

한다면 문제입니다. 우리가 뒤돌아서지 않고 끝까지 하

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

나님을 섬긴다면, 분명히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하나

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

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도 변함이 없어야겠지요. “우리

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이같이 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

은혜가 있을지어다”(에베소서 6장 24절).

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

인간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좋은 변화가 필

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출

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많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

31:12~17).

리는 예수님 안에서 날마다 변화되는 경험이 필요합니

이렇게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인간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일

다. 우리는 천국에서도 영원토록 변화되는 경험을 하게

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모든 사람은 그분 보시기에 매우 소중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품성을 닮아 가는 아

합니다. 예수의 진리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대표자들로서 하나님께서 그

름다운 변화의 체험은 영원한 기쁨과 행복이 될 것입니

들을 세우실 것입니다.

다. 오늘도 예수님의 모습으로 변화되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엘렌 G. 화잇 주석> 계 7:2~3

2015. 8.

101


Daily

Devotional

8월 27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성소 문제에 관한 연구

영원하신 하나님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신 하나님”(이사야 57장 15절, 필자역)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 였느니라”(단 8:14)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입니다. 시간적인 의미의 영원을

우리는 예언을 열심히 연구해야 합니다. 다니엘과 요한의 계시에 나타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창조하신 분으

난 성소 문제를 밝히 깨달을 때까지 쉬지 말아야 합니다. 이 주제는 우리

로서 시간을 초월하여 존재하십니다. 하나님은 시간의

의 현재 위치와 사업에 큰 빛을 던져 주며, 하나님께서 과거의 경험을 통해

처음 시작부터 영원까지 전체를 한눈에 보십니다. 하나

우리를 인도하셨다는 틀림없는 증거가 됩니다. 그것은 1844년의 실망을 설

님은 자존(스스로 존재)하시며, 불멸(없어지지 않음)하십

명해 줍니다. 정결해져야 하는 성소는 우리의 추측처럼 이 세상이 아니며

니다. 하나님은 ‘존재의 근본’으로서 영원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때 하늘 성소의 지성소에 들어가신 것임을 그리고 거기서

하나님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죽을 수 없는 분입니다. 죽을 수 없는 예수님이 인간을 대신해 죽기 위하여 인성을 쓰고 오셔서 둘째 사망을 당하셨습니다.

마지막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고 계신 것임을, 천사가 다니엘에게 말한 것 은 그렇게 성취된 것임을 알려 줍니다. 2,300주야는 기원전 457년에 예루살렘을 복구하고 건축하라는 아닥사 스다의 명령이 발효되던 때부터 시작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때를 기점

사람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 영원할 수 있습니다. 인

으로 삼았더니, 다니엘 9장 25~27절의 기간에 관련하여 예언된 모든 사

간이 시작은 하나님과 달랐지만 끝은 하나님처럼 영원

건이 완전히 들어맞았습니다. …70주, 곧 490년은 특별히 유대인에게 해당

하도록 해 주십니다.

됩니다. 이 기간이 끝날 때에 유대 민족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박해함으

영원이란 얼마나 긴 시간일까요? 10,000년에 한 번

로 그리스도에 대한 거부를 분명하게 드러냈습니다. 따라서 사도들은 서기

날아오는 새가 한 모금씩 마셔서 태평양 물이 다 마를

34년에 이방인들에게로 향했습니다. 2,300년의 첫 부분인 490년이 그때에

때까지의 시간이 영원일까요? 영원이란 끝없이 무한히

끝나고 1,810년이 남게 됩니다. 서기 34년부터 1,810년이 지나면 1844년이

흘러가는 시간입니다. 사람들이 100년 남짓한 세상 인

됩니다. 천사는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고 말했습니다.

생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인생 때문에

첫째, 둘째, 셋째 천사의 기별에 관한 우리의 믿음은 정확했습니다. 우리

천국의 영생을 등한히 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

가 지나온 큰 이정표들은 틀림이 없습니다. 비록 지옥의 무리가 그것을 기

다. 영원을 꿈꾸고 준비해야 합니다. 악착같이 천국에

초부터 헐어 버리려고 애쓰고 성공했다는 승리감에 들뜨지만 그들은 성공

가야 합니다.

을 거두지 못합니다. 그 진리의 기둥은 영원한 산처럼 확고히 서 있습니다.

저는 첫딸의 이름을 ‘김영원’이라고 지었습니다. 영원

사탄의 일당과 결탁한 사람들이 온갖 술수를 부려도 끄떡하지 않습니다.

이가 태어난 지 26일 만에 어떤 여자가 와서 훔쳐 갔습

우리는 배울 것이 많습니다. 이것이 과연 그러한가 알기 위해 계속 말씀을

니다. 사람들이 이름을 잘못 지어서 잃어버렸다고 말했

탐구해야 합니다.

지요. ‘영원’이 잃어버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21일 만 에 찾도록 해 주셨습니다. 영원이가 그 이름대로 영원히 살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이 영원하 신 하나님과 영원무궁토록 공존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102  교회지남

<The Faith I Live By> 208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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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금) 성소 정결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생명이신 하나님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 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단 7:13)

“예수 그리스도는 참하나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시다” (요한일서 5장 20절, 필자역)

구주께서는 승천하신 후에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일을 시작하셨습니

하나님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생명이란 무엇일까요?

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는 참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

간단하게 말하면, 살아서 존재하는 것이 생명입니다.

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하지만 생명은 대단히 복잡하고 오묘한 것입니다. 사람

나타나시고”(히 9:24)라고 기록했습니다.

들이 지금껏 무수한 것을 발명하고 만들었지만, 생명체

…18세기 동안 이 봉사 사업은 성소의 첫째 칸에서 계속되었습니다. 회

를 제조하는 일은 할 수 없었습니다. 500만 개의 부속

개하는 신자들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보혈이 탄원함으로써 그들은 하나님

품이 들어가는 우주선은 만들어도 생명체는 제조하지

께 용서받고 인정받았으나 그들의 죄는 여전히 기록책에 남아 있었습니다.

못합니다. 왜냐하면 생명체가 우주선보다 복잡하기 때

전형적인 성소 봉사에서 연말이면 속죄하는 일이 있었던 것처럼 그리스도

문입니다.

께서 인간을 위해 구속 사업을 마치시기 전에도 성소에서 죄를 제거하기

우리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대장균이라는

위해 속죄 사역을 수행하십니다. 이것은 2,300주야가 끝날 때 시작되는

세균 한 마리에 들어 있는 유전 정보를 책에 기록하면

사역입니다. 그때…우리의 대제사장께서는 마지막 엄숙한 사업, 즉 성소

1,000쪽 분량의 책 1억 권 정도가 된답니다. 사람의 유

정결을 수행하시기 위해 지성소로 들어가셨습니다.

전 정보는 1,000쪽 분량의 책 1,000억 권 정도랍니다.

다니엘 8장 14절에 나타난 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생명체는 이렇게 복잡하고 오묘하기에 인간은 ‘제조’할

성소 정결을 위해 지성소에 들어가시는 것, 다니엘 7장 13절에서 인자가

수 없습니다. 생명은, 오직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에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로 나아가시는 것, 말라기에 예언된 대로 주께

의하여 ‘창조’되는 것입니다.

서 성전으로 가시는 일은 모두 동일한 사건을 묘사한 것입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은 창조주로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 비유에서 신랑이 결혼

예수님은 구원주로서 생명을 다시 주셨습니다. 예수님

식에 나아가는 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안에 있으면 죽음을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죽는 것이

성소의 정결에는…조사하는 사업, 즉 심판이 포함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아니라 잠자는 것이니까요! 잠깐 자고 일어나면 부활입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오시기 전에 이것이 수행되어야 합니다. 그

니다. 죽은 자는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분은 각 사람에게 행한 대로 주실 보상을 가지고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순식간에 지나가고 순간적으로 부활을 경험하는 것입

마지막 심판 때는 누구라도 지위, 계급, 재산으로 자신의 형편을 한 치 도 바꿀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에 의해 각 사람은 자신의 순결, 고상함,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의 여부로 심판받을 것입니다.

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최후의 심판 후에 영원한 죽음 을 맞이합니다. 영원한 생명의 반대는 영원한 죽음입니 다. 죽음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태어나기 전의 상태로

<The Faith I Live By> 207

돌아가는 것입니다. 정말 통탄할 일이지요! 절대로 영원 한 생명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영원한 생명은 영원 한 기쁨, 영원한 유희, 영원한 즐김입니다.

2015. 8.

103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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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안) 빛이신 하나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하늘 성소에서 얻는 교훈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 (요한일서 1장 5절)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 10:22)

빛은 무엇일까요? 태양빛, 불빛, 별빛, 전등빛 모두

“보라, 인자 같은 분이 하늘의 구름들과 함께 오셔서 옛날부터 계신 분

빛입니다. 과학자들은 빛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해 왔

에게 오시니 그들이 인자 같은 분을 그분 앞에 안내하였더라”(단 7:13, 한

어요.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빛입니다. 빛은 입자(알

글킹제임스). …이 구절에서 그리스도가 오신다는 표현은 재림을 뜻하는

갱이)일까요 아니면 물결처럼 파동일까요? 빛은 입자와

게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중재자로서의 일을 마치시면 자기의 통치권

파동의 이중성을 띠고 있답니다. 빛은 알갱이인데 질량

과 영광과 나라를 받기 위해 옛적부터 항상 계신 분께로 오시는 것입니다.

(무게)은 0입니다. 빛은 참 오묘한 것이지요!

1844년에, 즉 2,300주야가 끝날 때 일어나리라고 예언된 일은 그 오심을

하나님은 모든 물리적인 빛을 만들어 내셨습니다. 또

말하는 것이지 그리스도의 재림이 아닙니다. 우리의 대제사장께서 지성소

한 하나님 자신도 빛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빛의 근원

로 들어가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타나셔서…조사 사업을 착수하시고 합당

으로서의 ‘참빛’이십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우리에게 드

한 모든 자를 위해 속죄를 수행하십니다(FLB 209).

러내실 때에 ‘빛’으로 나타나십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계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명 샘물에 대한 갈증을 일으켜 주시길 바랍니다.

시 중에 하나님의 보좌를 보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모

거기서 샘솟는 순수한 물은 우리를 새롭게 하고 치료해 줍니다. 우리와 관

습은 빛이 번쩍번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한도

계 맺는 모든 사람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성령으로 부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이 찬란한 보석 빛처럼 보였다고

러워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올바로 볼 수 있다면, 그

했습니다. 하나님은 빛나는 분, 영광스러운 존재입니다.

영혼에게는 하늘의 빛이 홍수처럼 쏟아질 것입니다. 그분은 이 땅에 오셔

모세가 주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요청드렸더니, 하나님

서 인간에게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던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부활하신

은 아름답고 선한 품성의 광채를 보여 주셨습니다.

후에도 엠마오로 여행하는 외롭고 낙심한 제자들에게, 다락방에 모인 사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 제일 먼저 빛을 만드

람들에게 교사가 되셨습니다. 그들에게 자신에 관한 성경 말씀을 펴셨고,

셨습니다. 빛은 생명체의 생존에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을 거룩하고 새롭고 신성한 소망과 기쁨으로 가득하게 하셨습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

니다.

거운 일이로다”(전도서 11장 7절).

위대한 교육 사업이 지성소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천국에는 태양빛이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사람들과 교통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성소에서 사역을 수행하고 계

의 영광이 비치기 때문입니다. 천국의 빛은 하나님 자

십니다. …그리스도와 천사들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선한 싸움을 벌이고

신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빛은 얼마나 아름다

있습니다. 하늘의 교회가 이 땅의 교회와 연합하여 믿음의 선한 싸움을 벌

울까요? 하나님의 영광의 빛 가운데서 영원토록 살고

이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성소를 정결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사역과 일치하

싶지 않으세요? 어둠 속에서 방황하지 말고, 빛 가운데

도록 지상에서도 영혼을 깨끗게 하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서신 37, 1887).

살면서, 빛이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준비합시다.

하나님의 백성은 지금 하늘 성소에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거기서 우리의 위대한 대제사장께서…자기 백성을 위해 중재하고 계십니다(FLB 209).

104  교회지남


8월 30일(일)

8월 30일(일)

살아 있는 사람의 심판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거룩하신 하나님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 가 알지 못하리라”(계 3:3)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이사야 6장 3절)

심판을 위해 정해진 때, 다시 말해 2,300주야가 끝나는 1844년에 죄를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거룩함이란 무엇일까요? 거

조사하고 도말하는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지닌 모든

룩함이란 창조된 모든 피조물과 대조되는 하나님의 구

사람은 면밀한 조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산 자와 죽은 자 모두가 “자기 행

별되심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무한히 순수하시

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계 20:12)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고, 도덕적으로 탁월하셔서, 무한히 거룩하십니다. 선

재판장께서는 “모든 것이 그들의 믿음을 따라 의롭다 하심을 얻을 것이 고 그들의 행위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회개하지 않고 버리지 않은 죄는 용서받지 못하고 기록에서 지워지지 않 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날에 죄인을 향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하심의 극치가 바로 거룩함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인간은 회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대 조되어 너무나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자신을 지배하려는 악한 경향들을 극복하고자 하는 각 사람은 치열하

계시 중에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자신의

게 싸워야 합니다. 준비는 개인이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단체로 구원받

입술의 부정함을 깨달았습니다. 입술로, 자신이 말하

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순결과 헌신이 다른 사람의 부족한 특성을 보충해

는 것으로 얼마나 많은 죄악을 저질렀는지 깨달은 것입

주지 못할 것입니다. 비록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지만 하나

니다. 천사가 제단의 핀 숯을 가져다 입에 대면서, “너

님께서는 마치 지상에서 한 사람 외에는 아무도 없는 것처럼 각 사람의 상

의 죄가 사하여졌다”고 말하였습니다.

황을 면밀하게 조사하실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심판을 받아 티나 주름 잡 힌 것이 없다고 판명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십니다. 거룩한 세 분을 성 부, 성자, 성령이라고 부릅니다. 거룩한 말씀은 성경, 하

지금 하늘 성소에서 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오랫동안 진행

나님의 말씀입니다. 거룩한 장소는 성소, 성전, 하나님

되어 왔습니다.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머지않아 각 사람의 행위에 대해

이 계신 곳입니다. 거룩한 시간은 성일, 안식일, 하나님

판결이 내려질 것입니다. 공의의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생애가 드러날 것입

이 임하시는 시간입니다. 거룩한 예물은 성물, 십일조,

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 모든 영혼은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때가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된 것입니다. 거룩한 율법은 성법,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막 13:33)라는 구주의 경고를 명심해야 합니다.

십계명, 하나님의 법입니다. 거룩한 직분은 성직, 제사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장, 예배의 인도자입니다. 거룩한 백성은 성도, 하나님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 3:3).

의 자녀입니다. 천국은 “거룩한 성”이라고 불립니다. 세상의 어떤 성 <The Faith I Live By> 211

이나 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곳입니다. 구원받은 성도 들이 성부, 성자, 성령과 함께 거룩한 생명을 영원토록 누리며 즐기는 곳입니다. 이 땅에서도 먼저 거룩한 삶 을 배우며 살아가는 우리 친구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5. 8.

105


8월 31일(월) 영원무궁토록 배워야 할 하나님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조사 심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세아 6장 3절)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 는 그 뒤를 따르나니”(딤전 5:24)

지난 한 달 동안 우리가 배운 하나님에 대하여 제목

조사 심판과 죄를 도말하는 일은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이루어질

만 적어 볼까요?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시간을 창

것입니다. 죽은 자들은 책에 기록된 것으로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그

조하신 하나님! 공간과 물질을 창조하신 하나님! 천국

들을 조사하는 심판이 끝날 때까지는 그들의 죄가 도말될 수 없습니다. …

보좌의 하나님! 우주의 유지 보존자이신 하나님! 자존

조사 심판이 끝나면 그리스도께서 오십니다. 그때에 각 사람에게 행한 대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 존재의 근본이신 하나님!

로 갚아 주시고자 상벌을 가지고 오실 것입니다.

삼위일체 유일신 하나님! 사랑이신 삼위일체 하나님! 자 충족(스스로 충족) 하시는 하나님! 초월하시는 하나님!

모든 사람은 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고 행한 대로 보상을 받을 것입 니다. 이 심판은 죽는 순간에 진행되는 게 아닙니다.

광대하신 하나님! 어느 곳에나 계시는(편재) 하나님! 주

전형적인 성소 봉사에서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속죄 사

권자이신 하나님! 지혜로우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

역을 행한 다음 밖으로 나와서 회중을 축복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

님! 모든 것을 아시는(전지) 하나님! 선하신 하나님! 자

리스도께서도 중보자로서의 사역을 마치시면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비로우신 하나님! 은혜로우신 하나님! 공의로우신 하나

죄와 상관없이”(히 9:28) 나타나셔서, 기다리고 있는 백성에게 영생의 복을

님! 성실하신 하나님! 참되신 하나님! 완전하신 하나님!

선사하실 것입니다. 제사장이 성소의 죄를 도말할 때 아사셀의 머리에 손

무한하신 하나님! 불변하시는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

을 얹고 그 죄를 고백한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도 모든 죄의 창시자요 선동

생명이신 하나님! 빛이신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영원

자인 사탄에게 이 모든 죄를 넘기실 것입니다. 아사셀이 이스라엘 백성의

무궁토록 배워야 할 하나님!

죄를 지고 “광야로” 쫓겨난 것처럼 사탄도 하나님의 백성에게 저지르게 한

하나님은 참으로 놀라운 분이시지요! 이제 우리는 하

모든 죄책을 지고 황폐하여 사람이 살지 않는 세상에 천 년 동안 감금될

나님에 대하여 겨우 조금 배우고 알게 된 것입니다. 아

것입니다. 그런 다음 마침내 모든 악인을 멸망시킬 불 속에서 죄에 대한 완

직도 ‘무한’히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을 영원토록 배워도

전한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다 배울 수 없답니다. 하나님은, 배우면 배울수록 신비 하고 오묘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을 배우면서 함께 살아가는 영원한 천국의 삶 은 얼마나 신나는 삶일까요? 저는 정말로 천국에 가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꼭 만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 인생

세상에 사는 허다한 사람 중 극히 소수만이 구원을 받아 영생에 이를 것입니다. 반면에 진리를 따르지 않고 영혼을 완전하게 만들지 못한 대부 분의 사람은 둘째 사망을 당할 것입니다. 회개하는 신자들의 죄가 성소에서 도말되는 동안, 지상의 하나님 백성 가운데서는 죄를 버리고 정결케 하는 특별한 일이 있어야 합니다.

의 표어를 이렇게 지었답니다. “악착같이 천국 가자!” 모 두 악착같이 천국에 가셔서 하나님을 꼭 만나고, 하나님 을 영원무궁토록 배우는 거룩한 기쁨에 동참하게 되시 길 간절히 바랍니다.

106  교회지남

<The Faith I Live By>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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