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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 어린이 |
| 장년 |
마라나타
날마다 심쿵! 시편은 ‘성경의 심장’이라고 불립니다. 다 윗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과
E L L E N
G.
W H I T E
MARANATHA
능력 앞에서 심장 떨리는 감동을 경험했습 니다. 요즘은 누군가의 사랑을 받아서 설레 고 심장이 떨리는 경험을 ‘심쿵(심장이 쿵 쿵)’이라고 줄여서 말합니다. 9월 한 달 동안 시편 기자들이 경험한 심쿵 한 감동을 읽으 면서 자신의 감동을 시와 노래로 적어 보시 기 바랍니다.
LORD IS COMING
THE
기도력에 인용된 예언의 신 가운데 다음은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은 영문 단행본의 약자입니다. CH : Counsels on Health / CL : Country Living CTBH : Christian Temperance and Bible Hygiene CW : Counsels on Writers and Editors FE : 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FLB : The Faith I Live By / HS : Historical Sketches IHP : In Heavenly Places / MLT : My Life Today RB : Revival and Beyond / SG : Spiritual Gifts SP : Spirit of Prophecy Sufferings : The Sufferings of Christ / YI : Youth's Instructor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세계 각처 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강,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 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 필자 : 양동욱 목사 현재 원주삼육초등학교 교목으로 수고하고 있으 며 김수진 사모와 아들 현수(중 1), 딸 지수(초 5) 두 자녀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감동을 글로 적어 사람들과 나누길 좋아하고, 원주삼육초등학 교 패스파인더 클럽 대장으로서 천연계와 야외 활동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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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화) 행복한 사람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법정과 의회 앞에서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편 2절).
“또 왕들 앞에서 주의 교훈들을 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겠사오며” (시 119:46).
시편 1편은 우리가 자주 읽고 노래로 부르는 시입니
마지막 종결 사업 과정에서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을 만날 것입니다. 그
다. 시편의 서론 역할을 해서 ‘문지방 시편’이라는 별명
러나 잊지 맙시다. 하늘의 위대한 세 능력이 활동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이 있습니다.
주도권을 쥐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뜻을 이루십니다(전도, 65).
시는 “오, 행복한 사람이여!”라는 구절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걸고 우리가 의회 앞에, 수천 사람 앞에 끌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플라톤은 행복의 다
려 나가 자기 믿음의 이유를 말해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리뷰, 1888. 12.
섯 가지 조건으로 먹고 입고 살기에 조금은 부족한 듯
18.).
한 재산,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듯한
우리 백성이 진리에 대해 취하는 모든 견해는 가장 위대한 지성인들에
외모, 자신의 생각하는 것의 반밖에 인정받지 못하는
게 평가받을 것입니다. 위대한 석학들이 진리와 대면하게 될 것이므로 우
명예, 남과 겨루어 한 사람은 이겨도 두 사람에게는 질
리는 우리의 모든 입장을 성경에 근거하여 철저하게 검토하고 확인해야 합
정도의 체력, 연설을 했을 때 듣는 사람의 반 정도만 박
니다. 지금은 우리가 주목받지 못하는 것 같지만 늘 지금과 같지는 않을
수를 보내는 말솜씨를 들었습니다. 플라톤은 행복의 조
것입니다. 우리를 도드라지게 만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진리에
건을 완벽함이 아니라 날마다 겸손한 마음으로 새로운
대한 우리의 이론을 역사가와 석학들이 공격하기 시작할 때 그 일이 성취
삶을 이루어 나가는 것에서 찾았다고 합니다.
됩니다(전도, 69).
“행복한 사람은 나쁜 사람들의 꼬임에 따라가지 않는
그들이 대항하거나 저지할 수 없는 말과 지혜를 주 예수께서 제자들에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죄인들이 가는 길에 함께
게 주실 것입니다. 논증으로는 사탄의 속임수를 이길 수 없던 이들이 확실
서지 않으며, 빈정대는 사람들과 함께 자리에 앉지 않
한 증언을 제시하면서 이른바 식자들을 당황하게 만들 것입니다. 배우지
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가르침을 즐거워하고,
못한 사람의 입술에서 반박할 수 없이 분명한 능력과 지혜의 말이 흘러나
밤낮으로 그 가르침을 깊이 생각합니다. 그들은 마치 시
오므로 숱한 사람이 진리로 돌아설 것입니다. 그들의 증언으로 수천 명이
냇가에 옮겨 심은 나무와 같습니다. 계절을 따라 열매
회심할 것입니다.
를 맺고 그 잎새가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습니다. 그러 므로 그가 하는 일마다 다 잘될 것입니다”(1~3절).
유식한 사람이 얻지 못한 이 능력을 교육받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지니 게 된 것일까요? 그들은 배우지 못했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통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성
하여 순수하고 분명한 진리의 분위기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반면 유식
령의 열매가 맺히는 유용한 삶을 삽니다. 매 순간 마음
한 사람은 진리를 외면했습니다. 비천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증인이 됩니
에 싱싱한 활력이 넘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기
다. 그는 역사나 소위 첨단 과학에 호소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쁨이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 주님의 말씀
서 강력한 증거를 찾아냅니다. 그가 성령에 감동받아 전하는 진리는 지극
을 읽으면서 주의 사랑을 생각하네~”라는 어린이 찬미
히 순수하고 뚜렷하며 거스를 수 없는 힘이 담겨 있습니다. 그의 증언에는
가 가사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일은 하면 할
반박할 수 없습니다(원고, 53, 1905).
수록 즐겁고 행복한 일이며 나를 아름답게 변화시켜 줍 니다. 즐겁게 말씀을 읽고 암송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 리에게 주는 참행복을 누리며 사는 예수님의 어린이들 이 되시기 바랍니다.
76 교회지남
9월 2일(수) 이 땅의 권력자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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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이기는 편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마 10:1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시편 3편 8절).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 통치자 앞에 불려 나가 증언해야 할 때가 곧 다
가을 운동회가 다가옵니다. 청군이 이길까요? 백군
가옵니다. 역사상 큰 위기를 향하여 우리가 얼마나 신속하게 달려가고 있
이 이길까요? 모두 한마음 되어 최선을 다한 쪽이 우승
는지를 20명 중 한 사람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영에 빠질 시간이
을 차지할 것입니다. 늘 내가 속하는 편이 이기지 못해
없습니다. 사소하고 하찮은 일에 마음을 바칠 시간이 없습니다.
속상할 때가 있습니다. 이 세상 역사의 마지막에 선과
임금과 통치자와 권세가들은 우리에게 적개심을 품은 이들의 보고를 듣
악의 싸움이 끝날 것이고 마침내 예수님께서 승리하십
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믿음과 성품이 잘못 전달될 것입니다. 그러나 거
니다. 우리가 예수님 편에 서 있다면 이기는 편에 서 있
짓 고소를 당한 사람들은 고소자들 앞에서 자신을 변호할 기회를 얻게 됩
습니다.
니다. 이른바 세상의 위인들이라는 사람들 앞에서 그들은 빛을 전할 특권
시편 3편은 제목에 나와 있듯이 다윗이 그의 아들
을 얻습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연구했다면, 희망의 이유를 묻는 이들에게
압살롬과 반역군을 피해 도망갈 때에 지은 시입니다.
온유와 두려움으로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원수는 여러분의 지혜에
“슬픔과 도주의 피로로 지친 그와 그의 일행은 몇 시간
반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도 쉬기 위해 요단 강가에 머물렀었다. 그러다가 급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면서 가장 위대한 지적 능력을 얻을 수
히 도망하라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캄캄한 밤에 남
있습니다. 그러나 게을러서 진리의 광맥을 깊이 파지 못한다면, 머지않아
녀들, 어린아이들은 깊고 빠른 물살을 건너야 했다. 반
닥칠 위기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매 순간이 금쪽같이 귀하다는
역자인 아들이 군대를 몰고 맹렬히 추격해 오고 있었기
사실을 깨닫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
때문이다”(교육 164~165).
으로 산다면 준비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리뷰, 1892. 4. 26.).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한 장군들과 군인들이 더 많았
여러분은 어딘가에 불려가 진리에 대해 증언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숱한
습니다. 싸움에서 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두운
사람이 법정에 설 것입니다. 믿음에 대해 답변하기 위해 왕들과 세상의 학
시련의 시간에 다윗은 원수의 목전에서 하나님께 대한
자들 앞에 서는 사람도 있습니다. 진리를 피상적으로만 이해하는 사람은
그의 신뢰심을 나타내는 이 장엄한 찬미를 불렀습니다.
성경 말씀을 명백하게 설명할 수 없고, 자기 믿음에 대해 분명한 이유를
그리고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
제시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거룩한 강단에서 설교할 일이 없으므로 연구할
께 기도드렸습니다. 적의 추격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무엇을 요구
호를 믿으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찬란한 태양
하실지 알 수 없습니다(FE, 217).
이 다시 떠오르는 아침에 그의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 고 다음 날 힘든 상황에 맞설 힘을 얻었습니다. 다윗 왕 은 자기를 따르는 사람뿐 아니라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돌아볼 수 있는 넓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렇게 노래했 습니다. “승리는 오직 여호와께만 있사오니 여호와여, 이 백 성이 잘되게 하소서! 번영하게 하소서!”(7절, 현대어성 경). 하나님 편에 섰던 다윗은 승리했습니다. 이기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편에 서게 되시기 바랍니다.
2015. 9.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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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나를 돌보시는 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 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시편 4편 8절).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 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암 4:12).
6월과 7월, 온 나라가 메르스 때문에 공포에 떨었고
환난의 때, 성소에 대제사장이 없는 상태에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으려
어린이들은 휴업을 하거나 공공장소에 갈 때는 미세물
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질을 걸러 주는 보건용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했습
의 인을 받을 사람, 환난 때에 보호받을 사람은 예수의 형상을 온전히 반
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전염병으로부터, 사고와 질병으
사해야 합니다(초기, 71).
로부터, 재난으로부터 자기 생명을 지키려고 애를 씁니 다.
그들의 옷에는 흠이 없어야 합니다. 뿌려진 피를 통해 그들의 품성은 죄 에서 깨끗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신의 부지런한 노력으로 그들
시편 4편은 저녁 기도문으로 불립니다. 황혼 무렵 시
은 악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하늘에서 조사 심판이 진행되는 동안, 회개
인은 그날 하루 경험한 힘든 일들을 돌아보면서, 그 가
하는 신자들의 죄가 성소에서 도말되는 동안 지상의 하나님 백성 가운데
운데 함께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만족해합니다. 고단한
서는 죄를 버리고 정결케 하는 특별한 일이 있어야 합니다(쟁투, 425).
하루의 일과를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선 그에게 달콤한
저는 보았습니다. 정작 필요한 준비를 소홀히 하면서도 “늦은 비”와 “새롭
평화가 찾아오는 것은 오늘 하루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
게 되는” 때가 이르면 자신이 주님 보시기에 적합한 사람으로 설 것이라고
이 긴 밤 동안도 그를 지켜 주실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환난의 때에 피난처를 찾지 못할 사람이 참
다. 하나님은 내 진심을 아시고 하나님은 나를 공의롭
으로 많았습니다. 그들은 필요한 준비를 등한히 했기 때문에 거룩한 하나
게 대하실 것이며 하나님은 내 편이 되어 주신다는 확
님 앞에 합당하게 서도록 하는 “새롭게 함”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초기, 71).
신으로 기도를 올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꼭 들어주실 거란 확 신을 가지고 있나요? “주님께서는, 골방에 들어가서 조용한 가운데 자신의
선지자들에 의해 다듬어지기를 거절한 사람, 전적으로 진리를 따르면서 영혼을 깨끗하게 하지 못한 사람, 자기 상태가 실제보다 훨씬 낫다고 믿는 사람은 적합한 건축재가 되기 위해 자신이 깎이고 다듬어져야 했다는 사 실을 재앙의 때가 닥쳐서야 깨달을 것입니다.
마음과 교통하고, 진리와 양심의 소리를 들으라고 말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 교만, 이기심, 세상 사랑, 모든 그릇된 말과 행
하신다. 은밀한 기도만큼 자신을 분명하게 보여 주는
동을 이기지 못한다면 아무도 “새롭게” 될 수 없음을 저는 보았습니다. 따
것은 없을 것이다. 은밀한 중에 보시고 모든 것을 아시
라서 우리는 주님께 가까이, 더욱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주님의 날에 다
는 분께서는 그대들의 이해력을 열어 주시고 그대들의
가올 전쟁에 버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
간구에 응답해 주실 것이다”(5증언, 163).
며 거룩한 존재 외에는 그분 앞에 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두 명심합시다
하루 생활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 때 우리의 마음에 밀려오는 감정은 무엇입니까? 다윗은 평안하게 누웠습 니다. 삶의 형편은 만만하거나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그에게 평안한 잠을 허락했습니 다. 내 삶의 안전과 평안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 다. 그 하나님의 손은 강하고 든든합니다. 하나님은 우 리를 안전하게 지키실 것입니다. 이 믿음이 확신이 되 어 매일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우리 친구들이 되시 기 바랍니다.
78 교회지남
(위의 책, 71).
9월 4일(금)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겠다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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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은혜로 호위하심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때에 너희 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마 10:19).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시편 5편 12절).
그리스도의 종은 신앙으로 인해 시련을 당할 때, 미리 준비한 연설을 전
어린 시절 가족들과 아침 예배를 드릴 때 찬미가 38
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의 준비는 매일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것
장 ‘아침 기도’를 자주 불렀습니다. 물론 요즘도 아침 가
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귀한 진리를 마음에 쌓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족 예배 때 이 노래를 즐겨 부릅니다. 이 찬미가 가사는
받아먹고 살면서 기도를 통해 신앙을 굳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련이
시편 5편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편 5편은 아침
닥칠 때 성령께서 필요한 진리를 생각나게 하실 것입니다. 듣고 싶어 하는
에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 시는 저녁 기도문인 4편과 분
이들의 마음을 건드리는 진리인 것입니다. 부지런히 연구하여 터득한 성경
위기가 같습니다. 두 시는 유사한 상황 속에서 쓰였습니
지식을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순간에 번쩍 떠오르게 해 주실 것입니다(안
다. 시인인 다윗은 밤에 평온한 잠을 잔 후 아침에 일어
교, 40~41).
나서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기 전에 이 기도를 하늘로 올
시련의 때를 위해 지금 준비해야 합니다. 자신의 발이 영원한 반석 위
렸습니다.
에 굳게 서 있는지를 지금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경험해야 합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뜻이 통한다는 사자성어 이심전
다른 사람을 의지해 빛을 찾으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친구 하나 없이 홀
심(以心傳心)이 있습니다. 다윗은 왕이었지만 하나님을
로 시련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왕으로 부르며 “하나님, 내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내 심정
상황이 닥칠 때 그리스도께서 나의 도움이시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
을 헤아려 주세요.”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자신의 마음속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의 말
에 담겨 있는 은밀한 소망까지 다 들어주시기를 간구하
씀을 기억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주변에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여러
고 있습니다. 아침 기도를 통해 왕 중의 왕이신 전능하
분의 파멸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과 진리를 굳게 붙들지 못
신 엘로힘 하나님과 독대할 수 있는 특별한 권리를 우리
하도록 사탄과 그 부하들이 온갖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는 늘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영광에 시선을 고정한다면 진리를 어떻게 증언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리뷰, 1892. 4. 26.).
“조석으로 드리는 제사를 위하여 정해진 시간들은 거룩하게 여겨져서 그 시간은 유대 민족 전체를 통하
젊은이들여, 위기가 닥칠 때 능력의 원천에서 떨어지지 않을 만큼 그리
여 예배를 위한 정한 시간으로 지켜지게 되었다. 이러한
스도 안에서 온전한 경지까지 자라고 있습니까? 시련의 때에 서고자 한다
관습은 그리스도인들이 본받아야 할 조석 예배의 표본
면, 지금처럼 평안한 때에 하나님 안에서 산 경험을 얻어야 합니다. 성령의
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범한 죄에 대해 용서를
깊은 감동이 무엇인지 지금 배우고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하고 필요한 축복을 간구하기 위하여 조석으로 머리
모든 것, 곧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 시작과 끝이 되셔야 합니다(위
숙이는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큰 기쁨으로 바라보신
의 책, 1892. 5. 3.).
다”(부조 354). 아침에 드리는 기도와 예배는 우리에게 축복이 될 것 이고, 하루 동안 우리를 보호하는 방패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매일 아침, 우리 인생길에 큰 방패 되시는 주님의 호위를 요청하고,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축복 을 받는 “의인의 길”을 걷게 되시기 바랍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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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또 다른 오순절 경험
아름다운 주님의 이름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 름다운지요”(시편 8편 9절).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겔 34:26).
행복한 안식일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안식일을
동방에서 파종기에 내리는 이른 비, 추수기에 내리는 늦은 비의 표상을
통해 우리를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러분
사용하여 히브리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교회에 엄청난 영적 은혜가 임할
캄캄한 밤하늘에 셀 수 없이 많은 별과 은하수가 수놓
것을 예언했습니다. 사도 시대에 성령이 넘치게 임한 것은 이른 비 혹은 앞
인 것을 본 적이 있나요? 시편 8편은 천연계를 노래한
선 비의 시작이었고 그 결과는 영광스러웠습니다. …세상 추수의 끝이 이
첫 번째 시로서 ‘별이 총총한 밤의 노래’라는 별명을 가
를 무렵에는 교회가 인자의 오심을 예비하도록 특별한 성령의 은혜가 임할
지고 있습니다. 다윗이 소년 시절 양을 치며 들판에서
것이 약속되었습니다. 이 성령의 부어 주심은 늦은 비에 비유됩니다(행적,
잠을 잘 때 푸른 풀을 베고 누워 바라본 넓은 하늘에
54~55).
서 보석처럼 반짝이는 총총한 별들을 보며 이 시를 지 었습니다. 다윗은 달이 밝고 별이 총총한 광활한 하늘 아래 서
위대한 복음 사업은 그 시초에 못지않게 큰 능력의 등장으로 끝마칠 것 입니다. 복음 사업이 시작할 때 이른 비가 내리면서 성취된 예언들은 그 사 업의 막바지에 늦은 비가 내리면서 다시 성취될 것입니다.
서 천연계 속에 드러나 있는 하나님의 작품들을 바라보
…하나님의 종들은 거룩한 헌신 속에 환히 빛나는 얼굴로 이곳저곳을
며 경외감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별들을 보고 감탄하
분주히 다니며 하늘의 메시지를 선포할 것입니다. 온 세상은 무수한 음성
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가 늘 마음속에 생각하고 사랑
으로 경고를 받을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나고 병자가 낫고 표적과 이적이
하는, 그 별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신자들을 따를 것입니다. 한편 사탄도 거짓 이적을 행합니다. 심지어 사람
찬양을 불렀습니다. 부모님께서 여러분에게 얼마까지의
들 눈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내려오게 만듭니다(계 13:13 참조). 따라서
선물을 사 주셨나요? 10만 원? 100만 원? 하나님은 우
세상 거민들은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리에게 푸른 하늘, 아름다운 꽃, 밤하늘에 빛나는 달과
기별은 변론보다는 성령의 깊은 감동으로 전파될 것입니다. 변론으로는
별, 귀여운 동물들, 장엄한 산과 바다 등 값으로 헤아릴
벌써 전파되었습니다. 씨앗은 이미 뿌려졌고 이제 성장하여 결실할 것입니
수 없는 큰 선물을 주셨고 그것들을 우리에게 다스리게
다. …밝은 빛이 각처에 퍼져 나가 진리가 분명히 드러나고 하나님의 정직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우리
한 자녀들은 자기를 얽어맨 줄을 끊을 것입니다. 그들은 더 이상 혈연관계,
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또 다른 선물을 우리에
교회 관계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진리가 그 무엇보다 귀중하게 다가옵니다.
게 주셨습니다.
여러 단체가 결속하여 진리에 대항하지만 허다한 사람이 주님 편에 서게
“인간의 가치는 갈바리에 가서야 제대로 알려진다. 그 리스도의 십자가의 신비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가치를 측정할 수 있다”(2증언, 635).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아들을 주 신 것입니다. 우리의 가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같 습니다. 행복한 안식일, 천지를 창조하신 우리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 예배하는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80 교회지남
됩니다(쟁투, 611~612).
9월 6일(일) 아마겟돈 동맹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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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예수님은 나의 변호사
“그들이 어린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 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 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계 17:14).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 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시편 9편 4절).
일곱째 대접을 쏟는 사건에 대해 연구해야 합니다. 악의 세력은 순순히
시편 9편은 감사의 노래로 불려 왔는데요. 이 시는 악
항복하지 않지만 아마겟돈 전쟁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합니다. 요한계
인들을 벌하시고 압제당하는 의인들을 변호하시는 의
시록 18장에 등장하는 천사의 영광으로 이 땅이 환하여질 때, 선악 간의
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시편
종교 단체들이 잠에서 깰 것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는 전쟁을 시
에는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배열한 시 아홉 편
작할 것입니다(화잇주석, 계 16:14~17).
이 있는데, 시편 9편은 그중 첫 번째 시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이마에 인을 맞을 때까지 힘센 네 천사가 세상의 강
시인은 입술만이 아니라 마음을 담아 매우 감사한 마
대국을 제어합니다. 세상 나라들은 충돌하려고 하지만 천사들에게 저지
음으로 우리의 변호사요 판사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
당합니다. 이런 제어하는 능력이 사라지면 고통과 괴로움의 때가 시작됩
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나의 억울한 사정을 들으시고
니다. 치명적인 살상 무기가 개발되고 승객을 실은 배가 깊은 바닷속에
보좌에 앉으셔서 공평하게 재판하셨습니다”(4절). 재판
가라앉습니다. 진리의 정신을 품지 않은 모든 사람은 사탄의 대리자 아래
의 옳고 그름을 결정하는 재판관은 시인의 편을 든 판
결속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날 때까지 제어당
결을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공정한 재판을 행하는
합니다(화잇주석, 계 5:11).
분이시고 영원히 그 재판석에 앉아 계십니다.
갖가지 죄악이 갑자기 맹렬한 기세로 활개를 칩니다. 악한 천사들은 자
세상의 마지막에도 하나님은 의로운 재판관으로 모
기의 힘에 악인들을 결합시킵니다.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 최고의 기만과
든 사람을 심판하시기 위해 앉으실 것입니다. 의롭지 못
전투 경험을 익히며 수백 년 동안 힘을 기른 그들은 마지막 큰 전쟁에서
하고 나를 잘 모르는 사람이 재판을 한다면 공정한 판
필사적으로 달려들 것입니다. 온 세상은 어느 한편에 속하게 될 것입니다.
결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 중 아무도 잠들어 있어서는 안 됩
만이 이 땅 모든 사람의 심판자가 되시길 호소하고 있습
니다. 등에 기름을 채워 놓은 슬기로운 처녀들처럼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
니다.
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엄숙한 율법 앞에서 내 평생의 행동과 말과
…성령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해야 합니다. 만군의 대장 되시는 분께서
동기가 온 우주 앞에 드러나고 사탄이 내 죄를 고소할
천사들의 선두에서 전쟁을 지휘하실 것입니다. 앞으로 엄숙한 사건이 벌
때, 약하고 죄 많은 우리는 이 심판을 통과하기가 무척
어질 것입니다. 이 땅 거민을 향해 거듭거듭 나팔이 울리고 대접이 연이
어렵습니다. 이때 예수님이 우리의 변호사가 되어 주십
어 쏟아질 것입니다. 엄청난 장면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화잇주석, 계
니다. 비록 연약하여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
16:13~16).
에서 흘리신 보혈이 내 죄를 위한 것이었음을 믿고 예수 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온 우리의 삶에 대해서 변호하실 때 하나님은 우리를 죄 없다고 선언하 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폭풍 중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나의 든든한 변호사가 되어 주시는 예수님을 찬양하고 그분께 감사하는 어린 이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5. 9.
81
Daily
Devotional
9월 7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줄줄이 일어날 사건들
기다림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시편 13편 5절).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둑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살전 5:4).
시편 13편은 항의로 시작해서 기도로 이어지다가 찬
모든 인간의 구원과 멸망이 확정되기 전에는 예수님이 지성소를 떠나지
양으로 끝맺는 시입니다. 시의 1절과 2절에는 “언제까
않으실 것을 저는 보았습니다. 그분이 지성소의 사업을 마친 뒤 대제사장
지”라는 구절이 네 번 나옵니다. 기다림에 지친 마음을
의 옷을 벗고 보응의 옷으로 갈아입으신 다음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
표현하고 있습니다.
입니다. 그때에는 예수님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물러나시므로 하나님
노아는 120년간 방주를 지었고 드디어 방주 안으로
께서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으시고 진리를 거역한 자 위에 진노를 쏟으실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7일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
것입니다. 나라들의 분노, 하나님의 진노, 죽은 자를 심판하는 시기가 뚜
다. 노아는 기다렸습니다. ‘언제쯤 비가 올까?’ 그러나
렷하게 분리되어 있음을 저는 보았습니다. 각각은 차례대로 발생하며 미가
비는 오지 않고 방주 밖에서는 사람들의 조롱 소리가
엘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전에 없던 환난도 앞으로 다가올 사건입
들렸습니다. 그래도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
니다. 지금 나라들의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이 성
을 저버리지 않고 약속을 믿고 방주 안에서 끝까지 기
소에서 사역을 마치고 일어나 보응의 옷으로 갈아입을 것입니다. 그러면
다렸습니다.
마지막 일곱 재앙이 쏟아집니다.
아브라함은 그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는 하나
제가 보니 예수님의 성소 봉사가 끝날 때까지 네 천사가 사방의 바람을
님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자녀가
붙들고 있었습니다. 이후 마지막 일곱 재앙이 발생했습니다. 이 재앙 때문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상속자가 없다고 하소
에 악인이 의인에게 분노합니다. 그들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렀다
연할 때 하나님은 그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셔서 밤하늘
고, 세상에서 그들이 제거되면 재앙도 멈출 것이라고 악인들은 생각합니
의 셀 수 없이 많은 별을 보여 주시며 “네 자손이 이와
다. 성도를 죽이라는 법령이 공포되고 이로 인해 성도들은 구원을 위해 밤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시를 쓸 때, 다윗도
낮 울부짖게 될 것입니다. 그때가 야곱의 환난 때입니다. 그때 모든 성도들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었습니다. “여호와여, 언제까지입
은 영적으로 고뇌하며 부르짖다가 하나님의 음성으로 구원받습니다(초기,
니까? 아예 영영 저를 잊으려 하십니까? 언제까지 어느
36~37).
때까지 주님의 얼굴을 돌리시렵니까?”(1절, 현대어성경)
자신이 죽었다가 무덤에서 부활하실 것을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기
하지만 다윗은 다시 용기를 냅니다. “하나님, 내 눈을
전부터 제자들에게 설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로마의 속박에서
밝혀 주세요!” 기도는 영혼의 망원경이라고 합니다. 기
벗어나는 일시적 구원에 몰두한 나머지 자기들의 희망을 이루어 주실 분
도의 망원경으로 다시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리고 끝까
이 치욕적인 죽음을 당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리스
지 하나님을 의지하겠다는 마음을 나타내자, 절박했던
도께서 제자들에게 미래에 대해 설명하신 것처럼 예언에서는 우리의 미래
마음에 다시 용기와 감사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를 분명히 언급합니다. 은혜의 기간 끝에 관한 사건, 다가올 환난을 실감
그 마음은 아름다운 시와 노래가 되었습니다.
케 하는 사건들이 분명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 중요한 진리
계획한 일들이 바로바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조급해 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사 랑을 믿고 기다릴 수 있는 어린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82 교회지남
를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것처럼 전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 다(쟁투, 594).
9월 8일(화) 잠시 동안의 평화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 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살전 5:3).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 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시편 15편 1절).
구속 사업이 마칠 무렵 땅 위에 대환난이 이를 것입니다. 나라들이 분노
시편 15편은 시편에서 시편 23편 다음으로 가장 널
하지만 셋째 천사의 기별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저지당할 것입니다. 그때가
리 알려져 있으며 또한 가장 많이 감상되는 시입니다.
되면 “늦은 비”, 다시 말해 주의 앞으로부터 새롭게 하는 일이 일어나 셋째
이 시는 ‘훌륭한 시민과 하나님의 신사’로 불리는데, 하
천사의 큰 음성이 힘차게 울려 퍼질 것입니다. 성도들은 마지막 일곱 재앙
나님 앞에서 가장 이상적인 사람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
에서 피하여 서도록 준비될 것입니다(초기, 85~86).
니다. 탈무드는 모세 오경에 나오는 613개의 명령이 이
세상 거민이 극도의 혼란에 빠져 있는 모습을 저는 보았습니다. 전쟁, 유
시 안에 모두 다 요약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혈, 궁핍, 빈곤, 기근, 전염병이 땅에 가득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 하나님의 집에는 어떤 사람이
님의 백성은 함께 연합하고 사소한 문제들을 떨쳐 버립니다. 더 이상 그들
살게 될까요? 이 시가 던지는 질문입니다. 하나님의 집
은 자존심에 지배받지 않고 깊은 겸손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고통과 혼
을 손님처럼 잠시 다녀가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
란과 기근으로 덕분에 그들은 이성을 되찾습니다. 성급하고 분별없던 사람
에 영원히 살게 될 사람의 특징을 이야기합니다.
이 온전해지며 신중하고 지혜롭게 행동합니다.
그는 정직하고 완전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나 욥은
저는 그 장면에 주의가 쏠렸습니다. 거기는 잠시 평화로운 듯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예수
이 세상 거민의 모습이 한 번 더 제시되었습니다. 다시 모든 것이 극히 심
님께서는 우리 역시 하나님처럼 “완전”하길 기대하십니
한 혼란 속에 빠졌습니다. 투쟁, 전쟁, 유혈, 기근, 전염병이 곳곳에 가득했
다. 진실된 신앙이 마음에 자리 잡고 이웃을 사랑하며
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이 전쟁과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전쟁으로
입술로는 비방하지 않고 참된 말을 해야 합니다. 어떤
기근이 발생했습니다. 궁핍과 유혈로 전염병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세
약속이나 계약이 혹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가 생기
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 기절했습니다(1증언, 268).
더라도 자신이 한 서약을 신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그럴
다가오는 운명에 대해 세상이 경고받을 때까지 천사들이 전쟁의 바람을
때에 “그의 말은 그의 보증 수표와 같다.”라는 말을 듣
붙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곧 이 땅을 강타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참그리스도인의 특징을 가지고
천사들에게 바람을 놓으라고 명령하시면 글로 묘사할 수 없는 투쟁의 광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목표를 가지고 살 때 예수
경이 벌어질 것입니다.
님은 그 목표를 이루도록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은혜로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시적인 유예 기간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무지로 멸망당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하늘에서 받은 모든 능력을 다 활
얼마나 훌륭한 시민이고 멋진 신사인지를 보여 주는 어
용하여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수행해야 합니다(전도, 704).
린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5. 9.
83
Daily
Devotional
9월 9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나를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 추사”(시편 17편 8절).
“내 백성의 상처를 건성으로 치료해 주면서 ‘괜찮다, 괜찮다.’ 하는구나. 사실은 괜찮은 것이 아닌데”(렘 6:14, 공동번역).
시편 17편 8절은 우리가 기도할 때 자주 사용하는
천주교, 개신교, 세상 사람들은…이 연합이야말로 세상을 바꾸고 오랫
문구입니다. “주님의 눈동자처럼 나를 지켜 주시고 어미
동안 고대한 복천년으로 이끄는 위대한 운동이라고 말할 것입니다(쟁투,
새가 날개 아래로 새끼들을 숨기듯이 나를 보호해 주
588~589).
세요!”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
“눈동자”는 동공이라고도 하며, 안구 한가운데 있는
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
홍채에 둘러싸인 조그맣고 검게 보이는 부분입니다. 재
다”(벧후 3:10). 철학적 논증으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공포를 떨쳐 버릴
미있게도 히브리어로는 눈동자가 작은 사람이라는 뜻
때, 종교 교사들이 장기간의 평화와 번영을 내다볼 때, 세상이 사업과 쾌
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누군가를 쳐다보면 눈동자
락에 몰두하여 밭 갈고 집 짓고 잔치 벌이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하나님의
에 그 사람의 형상이 반사되어, 마치 그 상대가 작은 사
경고를 거절하고 그분의 사자들을 조롱할 때,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
람으로 눈에 들어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눈을
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살전 5:3)할 것입니다(부조, 104).
보호하듯 나를 지켜 달라는 의미도 되고, 늘 하나님의
싯딤 골짜기의 주민처럼 사람들은 평화와 번영을 꿈꾸고 있습니다. “도
눈앞에 서고 싶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신명기 32장
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경고하지만, 한편에서는
10절에서 모세도 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떨 것 없다.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하늘이 죄인들에게 임박한 멸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
망을 선포하는 동안에도 군중은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외칩니다. 멸망
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전야에도 들판의 도성은 향락에 도취되어 하나님의 사자가 전한 경고와
같이 지키셨도다.”
두려움을 비웃었다. 결국 그들은 불꽃 속에서 멸망했고 악하고 부주의한
하나님께서 눈동자처럼 보호해 주시는 경험은 다윗
소돔 거민에게 자비의 문은 영원히 닫혔습니다. 하나님이 언제까지나 무시
개인의 경험이었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 전체의 경
당하지만은 않습니다.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험이었습니다. 이 자애로운 돌봄은 부모가 자식을 향
이르러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중에서 죄인들을 멸”(사 13:9)할 것입니다.
하는 마음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세상의 큰 무리가 하나님의 자비를 거절하여 신속하고 돌이킬 수 없는 파
때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고 그분께서
멸에 휩쓸릴 것입니다. 그러나 경고에 주의한 자들은 “지존자의 은밀한 곳”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눈동자처럼, 날개 아래 품은
에,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할 것입니다. “그의 진실함은” 그들에게
새끼처럼 보호하시고 지키십니다.
“방패와 손 방패”가 될 것입니다(위의 책, 167).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눈동자처럼 살피시고 날 개로 보호하실 것을 믿고,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 과 구원과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기 억하고 그분의 뜻을 이루는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바 랍니다.
84 교회지남
9월 10일(목) 하나님 사업의 종결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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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하나님의 별명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편 18편 1절).
가장 어려운 지역, 가장 죄 많은 도시에, 위대한 삼중의 복음 기별이 전
우리는 모두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한
파되지 않은 모든 곳에, 엄숙하고 신성한 기별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어린
친구들은 내 이름을 부르기도 하지만 종종 별명으로
양의 혼인 잔치에 참석하라는 마지막 초청을 모든 사람이 들어야 합니다.
더 많이 부릅니다. ‘내 동생’이란 동요에는 개구쟁이 내
마을과 도시와 각 나라에 겉모양뿐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현대 진
동생의 여러 가지 별명이 나옵니다. “잘 먹고 건강하게
리를 전해야 합니다(복음, 27).
‘꿀돼지’, 착하고 복스럽게 ‘두꺼비’, 용감하고 슬기롭게
은혜로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관한 메시지가 각 나라와 지역
‘왕자님’”
에 전파되어 진리가 세상을 에워쌀 것입니다.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
별명은 외모나 성격 등의 특징을 바탕으로 남들이 지
성에 속한 이들이 인을 맞을 것입니다. 각 나라에서 모인 이들이 하나님의
어 부르는 이름입니다. 시편 18편에는 하나님의 수많은
보좌와 어린양 앞에 서서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별명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이십니다.
양에게 있도다”(계 7:10)라고 외칠 것입니다(부모, 532).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우리와 다르게 “스스로 있는 자”
하나님의 진리에서 비롯된 영광으로 온 세상이 밝아질 것입니다. 빛이
이십니다.
모든 땅과 백성에게 비칠 것입니다. 빛을 받은 사람들이 그 빛을 비출 것입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모든 원수의 손에서와
니다. 샛별이 떠올랐으므로 우리는 어둠 속을 걷는 이들에게 그 빛을 비추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신 날, 그가 경험한 하나님의 성
어야 합니다.
격과 특징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별명을 열거하였습니
위기가 다가옵니다. 지금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마지막 시대를 위한 큰
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의 구원자이십니
진리를 전파해야 합니다. 머지 않아 모든 사람이 경고를 듣고 결심할 것입
다. 나의 하나님은 피할 바위이십니다. 주님은 나의 방
니다. 그러면 끝이 이를 것입니다(6증언, 24).
패, 구원하시는 뿔, 나의 산성이십니다”(2절, 쉬운성경).
세 천사의 기별에 담긴 진리가 모든 민족과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
원수들을 피해 다닐 때 울퉁불퉁한 반석에 숨어서 그
해져야 합니다. 그 메시지가 각 대륙의 어둠을 밝히고 바다의 섬들에까지
의 생명을 보전한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를 숨겨
전파되어야 합니다. 이 사업을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주고 보호해 주는 반석이 하나님처럼 느껴져서 “여호와
“전진하라. 계속 전진하라”가 우리의 표어가 되어야 합니다. 하늘 천사
는 나의 반석”이시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든든한 반
들이 우리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으로 세상이 환해질
석으로 교회의 기초가 되시고 우리가 언제나 숨을 수 있
때까지 우리는 저 건너편에 대한 책임을 결코 저버릴 수 없습니다(복음,
는 큰 바위, 반석이 되십니다. 원수들은 다윗에게 쉽게
470).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지키는 요새와 같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어떤 존재이신 지를 모두 다 표현하고자 애썼습니다. 그리고 그 놀라운 하나님을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찬양하였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어떤 특별한 이름으로 부르고 싶 나요? 나에게 특별하신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5. 9.
85
Daily
Devotional
9월 11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주님이 흡족해하시길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해 중재하신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시편 19편 14절).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 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되 곧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시고 강림하사 땅의 높 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미 1:2~3).
“천연계와 계시(啓示)는 둘 다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 한다”(정로, 9). 시편 19편은 천연계와 성경을 사랑하는
위기를 당할 때 품성이 드러납니다. …은혜의 시기 끝에 최후의 큰 시련
마음으로 지은 시이고 우리에게 익숙하고 자주 암송되
이 다가올 것인데 그제서야 영혼의 결핍을 채우려 한다면 때는 이미 늦습
고 있습니다.
니다(실물, 412).
이 시의 처음 여섯 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지으신
하나님께서 각 나라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역사 대대로 악인들은 심판
피조물 속에 나타나 있는 그분의 영광에 관하여 이야
날에 임할 진노를 쌓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비의 한도까지 죄
기하고 있습니다. 조세프 애디슨은 시편 19편을 묵상
악이 차오르면 그분의 인내가 멈출 것입니다. 하늘 기록책에 쌓인 범죄의
하며 찬미가 726장 ‘저 높고 푸른 하늘과’라는 찬양을
수치가 한계에 이르면, 자비가 섞이지 않은 분노가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
작사하였습니다. “저 높고 푸른 하늘과 수없이 빛난 별
의 인내를 무시한 결과가 얼마나 두려운지 그때 알게 될 것입니다. 각 나라
들이 창조주 영광 보이니 그 솜씨 크고 크셔라 날마다
가 연합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폐할 때 이와 같은 위기가 닥칩니다.
뜨는 저 태양 하나님 크신 권능을 온 세상 방방곡곡에 힘차게 나타내도다.” 시의 둘째 부분은 율법 중에 드러나 있는 하나님의 영광에 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 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
불법이 성행하는 까닭에 의인들이 열심히 하나님을 찾을 때가 올 것입 니다. 악인과 결탁한 사탄의 오만을 꺾을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의 능력뿐 입니다. 교회가 가장 큰 위험에 처할 때 신실한 남은 자들은 교회를 위해 열렬히 기도할 것입니다. 죄악이 극에 달한 순간에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듣 고 응답하실 것입니다.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실 것 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오래 참고 계십니다(5증언, 524).
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거짓이 참을 대신하는 것이 역사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이런 현상이 보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
편화될 때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인간의 율법이 하나님의
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
율법보다 높임 받고 세상의 열강이 주일 중 첫째 날을 지키도록 강요한다
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
면 하나님이 움직이실 때가 된 것입니다. 그분께서 위엄 가운데 일어나 세
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7~10절).
상을 무섭게 흔드실 것입니다. 그분께서 오셔서 범죄 한 세상 거민을 벌하
그리고 놀라운 천연계와 진리의 말씀을 우리에게 허 락하신 하나님을 향한 헌신의 마음을 기도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 되기를 원하나이다.” 열납된다는 말은 기쁨으로 흡족하 게 받으신다는 뜻입니다. 이 시는 시인이 한 말과 생각 이 열납되기를, 하나님께서 흡족해하시기를 바라는 기 도로 끝을 맺습니다. 이 기도는 또한 매일의 삶에서 그 의 말과 생각이 순결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천연계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찬양 하고, 말씀을 즐거운 마음으로 묵상하고 순종함으로 우리의 삶이 주님께서 흡족해하시는 귀한 삶이 되길 간 절히 바랍니다. 86 교회지남
실 것입니다. 세상은 자기의 피를 드러내고 살육의 역사를 더 이상 숨기지 못할 것입니다(리뷰, 1901. 4. 23.).
9월 12일(안) 유예 기간의 끝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계 22:11).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 어 주시기를 원하노라”(시편 20편 4절).
조사 심판 사업이 마칠 때 모든 사람의 운명은 생명 또는 사망으로 결정
행복한 안식일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 안에서
됩니다. 은혜의 시기는 주님께서 하늘 구름을 타고 나타나시기 조금 전에
꼭 이루어지길 원하는 소원을 한 가지씩 이야기해 볼
끝납니다(리뷰, 1905. 11. 9.).
까요?
조롱하는 자들은 자연계의 현상, 즉 일정하게 이어지는 사계절, 한 번도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고자 하는 소원이 있다면
비가 쏟아진 적이 없는 파란 하늘, 촉촉한 밤이슬로 청청해지는 초록 들판
시편 20편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20편은 왕이 전쟁
을 가리키면서 “그의 말은 비유일 뿐이야.”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들은 의의
터에 나가기 직전에 그를 위해 부른 시고, 21편은 그가
설교자를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더욱 쾌
승리하고 돌아올 때 부른 시입니다.
락에 몰두하면 죄악의 길로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불신에 관계없이
이 시는 다윗이 아람 사람, 암몬 사람과 전쟁할 때 기
예언은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을 오래 참으시고 그들
록된 것인데요. 요압이 군사를 거느리고 나아가며 이렇
에게 회개할 기회를 충분히 주셨지만 기한이 이르자 자비를 거절한 자들
게 말합니다.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에게 심판과 형벌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
재림의 때에도 그와 같은 불신이 존재한다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습 니다. 노아 당시 사람들이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
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사무엘하 10장 12절).
한 것과 같이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출전하기 전 희생 제물의 연기가 하늘을 향해 올라
(마 24:39).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세상 사람과 어울리며
가는 동안 기도가 드려졌습니다. 백성들이 출정하는 왕
그들처럼 살고 금지된 향락을 추구할 때, 세상의 호화로움이 교회에서 성
과 군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
행할 때, 결혼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모두 앞날의 번영만을 기대할 때, 그
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승리를 담보하고 그 하나
들의 눈부신 비전과 거짓 희망은 하늘의 번개처럼 순식간에 끝장나고 말
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고 붙들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것입니다(쟁투, 338~339).
그리고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며 돌아올 것을 간구하고
은혜의 기간 끝에 관한 사건, 다가올 환난을 실감케 하는 사건들이 분
있습니다. 이 전쟁에서 요압이 거느린 군대가 승리했을
명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 중요한 진리를 한 번도 들어 본 적
까요? 다윗이 직접 참전한 이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
이 없는 것처럼 전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구원에 이르는 지혜
고 주변의 모든 나라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다윗에게
를 줄 만한 감명을 그들에게서 낚아채기 위해 사탄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
복종하게 됩니다. 하나님 안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소
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환난의 때가 이르면 준비되어 있지 못할 것
원 그리고 우리 가족의 소원과 우리 교회의 큰일들을
입니다(위의 책, 594).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 주시길 바라고,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확신하고 힘 있게 나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5. 9.
87
9월 13일(일)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은혜의 기간은 부지불식간에 끝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편 1절).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살전 5:1~2).
‘목자의 시’로 알려져 있는 시편 23편은 아마도 시편
의인과 악인이 여전히 지상에서 죽을 인간으로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
의 모든 시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또한 가장 많은
은 농사하고 집을 짓고 먹고 마시면서, 번복할 수 없는 최후의 결정이 하
사랑을 받는 시일 것입니다. 시편 23편에서 우리를 돌보
늘 성소에서 언제 선언되는지 알지 못한 채 지내고 있습니다. 홍수가 시작
시고 인도하시는 친절한 목자를 만나고 나에게 풍성한
되기 전,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자 하나님께서는 그를 방주 안에 가두시고
상을 베푸시는 왕을 만납니다.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
불경건한 자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이레를 보내면서도
자였고 후에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이 되었던 다윗
사람들은 자기 운명이 결정된 것도 알지 못하고 방자하게 쾌락에 몰두했
은 그가 평생 하나님과 나눈 아름다운 교제를 바탕으
고 심판이 다가왔다는 경고를 조롱했습니다.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로 이런 아름다운 시를 지었습니다. 도전과 시련이 많았
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각 사람의 운명이 결정되는 시간, 즉 죄인을 향
고 큰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윗은 그런 중에 하
한 마지막 자비의 손길이 거둬지는 때가 한밤중의 도둑처럼 부지불식간에
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고 하나님의
조용히 이를 것입니다(리뷰, 1905. 11. 9.).
보호하시는 손길을 느꼈습니다. 그는 그와 함께하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
사람들은 심각한 무방비 상태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나지 않는 한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입니다(영문 시조, 1909. 12. 8.).
쟁터에서, 광야에서 거친 남자의 삶을 살았지만 다윗은
마지막 때 주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두려운 재앙이 임할 것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의 인생으로 아름다운 시를 지었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대수롭지 않게 취급했던 사람은 이 바
습니다.
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
여호와는 나의 목자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생
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변절한 교회와 불경건한 백성을
명을 걸고 우리를 보호하고 살리는 목자이십니다. 아
위해 이미 하나님의 목사들은 최후의 수고와 기도를 마쳤고 그들을 위해
무리 비가 몰아치고 바람이 거세어도 어미 새의 품속
마지막 눈물을 다 흘린 뒤입니다(원고 1, 1857).
에 있는 새끼들은 안전하고 평안하듯 우리의 삶이 힘
예수께서 앞날을 내다보시면서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
들어도 목자 되신 예수님이 계시면 우리에겐 부족한 것
면 좋을 뻔하였거니와”(눅 19:42)라고 말씀하실 때, 그분은 이 시대를 염두
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내 영혼이 살아 숨 쉬게
에 두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율법을 의탁받은 교회에게 아직은 시간이 있
하시고 생명의 박동을 멈추지 않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습니다. 믿음과 은혜의 시기는 점점 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신속히 해가
인도와 축복 속에 사는 우리의 모습은 많은 사람이 부
기울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었는데도 “평화의 길”을 깨닫지 못해서야 되겠
러워하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습니까? “그러나 너는 그 길을 보지 못하는구나”(눅 19:42, 공동번역)라는
되어야 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선언을 받아서야 되겠습니까?(서신, 58, 1887).
“여호와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누워 놀게 하시고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니 지쳤던 이 몸에 생기가 넘친다”(1~3절, 공동번역). 우리의 인생에서 목자 되신 예수님을 만난 것은 최고 의 축복입니다. “예수님, 나의 목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주님 끝까지 따라가는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88 교회지남
9월 14일(월) 전에 없던 환난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영원히 주님 집에 살래요
“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 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단 12:1).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편 23편 6절).
셋째 천사의 기별이 마쳐질 때면 이 땅의 죄인을 위한 자비의 간청은 더
어린 시절, 밤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너무도 무서
이상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의 사업을 마쳤습니다. 그들은
웠습니다. 저수지 옆에는 공동묘지가 있고 공동묘지를
“늦은 비”, 곧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르는 것”을 경험했습니
지나면 절에서 세워 놓은 돌탑이 있었습니다. 어두운
다. 앞에 놓인 시련에 대해 준비를 끝냈습니다. 천사들은 하늘에서 분주히
밤 하얀 돌탑을 보면 꼭 사람이 서 있는 것 같았습니다.
왕래하고 있습니다. 천사가 지상에서 돌아와 사업이 완료되었다고 보고합
그 탑을 쳐다보지 않았고 지나간 후에는 뒤돌아보지 않
니다. 세상에는 마지막 시련이 이르고 하나님의 계명에 충성한 자들은 모
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두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았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하늘 성소에서
사람이 경험하는 가장 두려운 장소는 죽음의 골짜기
중보 사업을 끝내십니다. 손을 드시고 “다 이루었다”고 큰 음성으로 말씀
입니다. 이곳은 어둡고 깜깜하고 누구도 나와 함께 가
하십니다.
지 못하는 길입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주님께서 성소를 떠나실 때 땅 위의 거민에게 어둠이 깔립니다. 의로
사망의 골짜기는 음침하고 두려운 곳입니다. 하지만 그
운 자들은 이와 같은 두려운 시기에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중보자 없
리스도인들은 이 사망의 골짜기를 혼자 지나가지 않습
이 살아야 합니다. 악인에 대한 제어가 풀리면, 마지막까지 고집을 꺾지
니다. 중환자실에서 마지막 임종을 앞둔 사람들에게 시
않은 사람들이 완전히 사탄의 손아귀에 들어옵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
편 23편을 읽어 주면, 그들은 곧 마음에 평안을 느끼고
심은 끝났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자비를 거절했습니다. 그분의 사랑을
행복한 표정으로 잠이 듭니다. “주께서 나와 함께하”신
멸시하고 그분의 율법을 짓밟았습니다. 악인은 자기에게 주어진 기간을
다는 약속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고단한 인생에서
무시했고 성령은 완강히 거절당하고 마침내 그들을 떠나셨습니다. 하나님
잠시 쉬는 잠, 죽음이 밀려올 때 예수님께서 내 손을 잡
의 은혜로 보호를 받지 못한 그들은 악의 존재로부터 피할 수 없습니다.
아 주시며 말씀하십니다. “그래 한평생 고생 많았다. 믿
사탄은 세상의 거민을 최후의 대환난에 빠뜨릴 것입니다. 인간의 맹렬한
음을 잘 지켰구나. 잠시 죽음의 잠을 자지만 아침에 엄
욕심을 억제했던 하나님의 천사들이 손을 놓으면 각종 투쟁이 일어날 것
마가 아이를 깨우듯 생명의 주관자요, 무덤의 열쇠를
입니다. 온 세상은 옛날 예루살렘이 당한 멸망보다 더 두려운 멸망에 휘
가진 내가 너를 반드시 다시 살리겠다.”
말릴 것입니다(쟁투, 613~614).
예수님은 혼인 잔치의 비유를 통해 우리가 훗날 하늘
깨끗한 손과 순결한 마음을 지닌 사람만 시련의 날에 설 수 있습니다.
에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잔치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고
…아직 네 천사가 네 바람을 붙들고 있는 동안에 우리의 부르심과 선택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주님은 우리의 잔
굳게 해야 합니다(초기, 58).
을 넘치도록 채워 주실 것입니다. 이 땅에서 시작된 나 의 목자 되신 예수님과의 교제는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에도 나에게 최고의 행복과 축복이 되지만 그분은 우 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하늘을 주시고, 영원한 시간 동 안 우리와 사랑의 교제를 나누실 것입니다.
2015. 9.
89
Daily
Devotional
9월 15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사방의 바람이 놓일 때
거룩한 곳에 설 자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시편 24편 3절).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 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계 7:3).
시편에는 예루살렘이 위대한 왕의 성이 되는 것을 축
천사들이 세상을 붙들고 있습니다. 사탄이 무수한 추종자를 근거로 최
하하는 노래들이 있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시가 시편 24
상권을 주장하지만 그들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천사들의 음성
편입니다. 다윗은 여부스 사람들에게서 시온 산성을 빼
을 들을 수 없고, 실제로 활동하는 모습도 볼 수 없지만 그들은 세상 곳곳
앗은 후 법궤를 임시 거처에서 예루살렘 성읍, 자신이
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모두 인을 맞을 때까지 사탄의
마련해 놓은 천막으로 옮기기로 결정합니다. 이 행사를
군대가 난동을 부리지 못하도록 그들은 한시도 방심하지 않습니다(화잇주
위해 의식을 준비하였고 그 의식에서 중요하게 사용될
석, 계 5:11).
찬양을 만들었으며 법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 이 찬양을 불렀습니다.
요한은 네 천사에 의해 붙들려 있는 것으로 표현된 자연의 요소들, 곧 지진과 폭풍우와 정치적인 투쟁을 목격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놓으라’ 하고
법궤를 멘 승리의 행렬이 예루살렘 앞에 도착했습니
명령하실 때까지 그 바람은 붙들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안전합니
다. 다윗은 즐거움으로 노래의 박자에 맞추어 “여호와
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분의 명령에 따라 땅의 바람을 억제하고 있으므
앞에서 춤추”었습니다. 성벽의 파수꾼들에게 거룩한 성
로 하나님의 종이 이마에 인 맞을 때까지 바람은 땅에도, 바다에도, 어떤
의 문을 활짝 열도록 요구하는 노래가 들립니다.
나무에도 불지 않습니다(목사, 444).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지어 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한 무리의 노래하는 자와 기악 하는 자가 응답하기를 “영광의 왕이 뉘시뇨?” 다른 무리가 화답하기를
현대는 모든 삶에 대해 막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책임 있는 지 위와 권력을 차지한 통치자와 정치가, 분별력 있는 각 계층의 남녀들은 주 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국가 간에 형성된 불안한 긴장 관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도처에서 일어나는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격렬함을 목격하면서 대단하고 결정적인 무언가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
그다음에 문들이 활짝 열리고 행렬이 안으로 들어갔
니다. 세상이 무서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으며, 법궤는 경외하는 마음으로 그것을 영접하기 위하 여 준비된 장막에 안치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의 봉사와 사명을 완수하시 고 승천하셔서 하늘 도성으로 다시 돌아가실 때도 이 찬양이 울려 퍼졌습니다.
다가오는 운명에 대해 세상이 경고받을 때까지 천사들이 전쟁의 바람을 붙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곧 이 땅을 강타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에게 바람을 놓으라고 명령하시면 글로 묘사할 수 없는 투쟁의 광 경이 벌어질 것입니다. …은혜로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시적인 유예 기간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순결한 마음의 성전을 잘 완성해서 예수님께
무지로 멸망당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하늘에서 받은 모든 능력을 다 활
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하늘 예루살렘에 예수님과 함
용하여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수행해야 합니다. 경고의 기별이 세상 모든
께 꼭 들어가도록 해요.
지역에 울려 퍼져야 합니다. …큰 사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시대의 진 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사업이 맡겨졌습니다(리뷰, 1905. 11. 23.).
90 교회지남
9월 16일(수) 마지막 일곱 재앙의 시작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예수님 얼굴 찾기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 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계 16:1).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 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시편 27편 8절).
그리스도께서 성소의 중보 사역을 마치시면,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
시편 27편은 다윗이 ‘추격을 받고 도망하는 신세가
하고 그 표를 받은 자들에게는 이미 경고된 대로 자비가 섞이지 않은 진노
되어 들의 바위틈과 굴속에서 피난처를 찾을 때에’ 쓴
가 부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때 이집트에 내린
시입니다. 이 시에는 위급한 도피 상황에서 하나님을
재앙은 하나님 백성의 마지막 구원 직전에 세상에 임할 더 무섭고 광범위
절대적으로 신뢰한 다윗의 마음이 나타나 있습니다.
한 재앙과 그 성질이 비슷합니다. 요한계시록의 기자는 그 두려운 형벌을
우리가 다윗을 만난다면 다윗의 살아 있는 눈빛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
보게 될 것입니다. 사무엘 앞으로 기름 부음을 받기 위
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같
해 나온 다윗의 모습은 빼어나고 아름다웠습니다. 미켈
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강과 물 근원(이 )…피가 되더
란젤로는 5미터가 넘는 완벽한 몸매를 가진 다윗상을
라.” 두려운 형벌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가 완전히 옹호됩니다. 하나님의 천
조각하였는데 그 조각에서도 빠져들 것같이 크고 아름
사는 이렇게 선언합니다.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그들이 성도들
다운 눈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기 생명을 취
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
하려는 사람들의 추격을 받으면서 초초하고 두려웠지
니이다”(계 16:2~6). 하나님의 백성에게 사형 명령을 내림으로써 그들은
만 그의 눈빛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는
자기 손으로 직접 피를 흘린 것과 마찬가지의 죄를 지은 것입니다.
나의 빛이시며, 나의 구원자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
…이어지는 재앙에서는 해가 뜨거워집니다.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사람 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계 16:8~9).
하겠습니까? 여호와는 내 인생의 요새가 되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겠습니까?”
…이 재앙들은 전 세계에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지상의 전 인류
다윗이 이처럼 당당하고 자신감이 충만할 수 있었
가 순식간에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재앙은 일찍이 알려진 형벌
던 것은 하나님과 끊어지지 않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
중에서 가장 두려운 것입니다. 은혜의 시기가 마치기 전에 사람에게 내리
기 때문입니다. 시골 목동의 아들로 그 역시 양을 치는
는 모든 심판에는 자비가 섞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보혈을 통해 탄원하셨
목자였지만 그가 살기등등한 괴물 골리앗 앞에서 당당
기 때문에 완전한 죗값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심판 때 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열등감에 찌들어 그를 죽이려고 달
는 진노에는 자비가 섞여 있지 않습니다(쟁투, 627~629).
려드는 사울 왕의 눈을 똑바로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늘
하나님의 진노는 곧 임할 것입니다. 그분께서 범죄자를 벌하기 시작하면
자신을 사랑으로 보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능력을 주시
형벌이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중간에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려고 주목하시는 하나님과 끊어지지 않는 관계를 맺고
진노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 안에 있는 진리로 거룩해진 사람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라고
만이 진노를 피할 수 있습니다. 멸망이 지나갈 때까지 그들은 그리스도와
고백했던 다윗처럼, 하나님의 눈을 피하지 않고 하나님
함께 하나님 안에서 보호받습니다(목사, 182).
의 얼굴을 찾는 우리 친구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5. 9.
91
Daily
Devotional
9월 17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사형 명령
용서받는 행복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 도다”(시편 32편 1절).
“그가 권세를 받아…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계 13:15).
시편 32편은 죄를 가슴 아프게 뉘우치는 시입니다.
예수님께서 지성소를 떠나시면 사람을 제어하시는 성령도 통치자와 백
이 시에는 다윗이 밧세바와 더불어 큰 죄를 범한 후 그
성을 떠나십니다. 그들은 악한 천사에게 지배받으며 사탄의 충동과 지시
죄를 고백하고 회개함으로 얻은 용서의 경험이 담겨 있
에 따라 법을 만듭니다.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아무도 살아남기 힘든 법입
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죄를 품고 괴로워하지 말고 회개
니다(1증언, 204).
하고 용서받는 길을 선택하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니 예수님의 성소 봉사가 끝날 때까지 네 천사가 사방의 바람을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고 죄를 짓습니다. 죄를
붙들고 있었습니다. 이후 마지막 일곱 재앙이 발생했습니다. 이 재앙 때문
짓고자 하는 유혹을 받을 때면 그 죄를 아무도 모를 것
에 악인이 의인에게 분노합니다. 그들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렀다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알고도 담대한 마음으로
고, 세상에서 그들이 제거되면 재앙도 멈출 것이라고 악인들은 생각합니
죄를 짓습니다. 다윗은 우리아 및 밧세바와 관련된 죄
다. 성도를 죽이라는 법령이 공포되고 이로 인해 성도들은 구원을 위해 밤
를 범한 후에도 만 1년 동안 외관상으론 별 어려움이 없
낮 울부짖게 될 것입니다. 그때가 야곱의 환난 때입니다(초기, 36~37).
는 안전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극심한 정신적
세상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의논하고 사탄과 그의 천사들이 그 주위를
번민과 그 결과로 이르러 온 육체적인 고통에서 벗어나
바삐 날아다니는 모습이 제게 보였습니다. 만약 성도들이 독특한 믿음을
지 못했습니다. 범인에게 수사망이 좁혀 오듯 우리의 양
버리고 안식일 대신 주일 중 첫날을 지키지 않는다면, 일정 기한 이후에 사
심과 주변의 상황은 내 죄를 고백하라고 촉구합니다. 밤
람들이 그들을 마음대로 죽일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문서가 세상 곳
에 누워도 마음이 편치 않고 마치 가뭄에 식물이 타들
곳에 뿌려졌습니다(초기, 282~283).
어 가듯 몸과 마음이 말라 가는 괴로움을 느낍니다. 하
십계명 준수자를 사형에 처하도록 날짜가 정해졌지만, 이것을 고대하는
나님은 우리가 이런 죄책감 속에서 힘들어하기를 바라
원수들은 결정된 날짜보다 더 빨리 그들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애쓸 것입니
지 않으시고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기를 원하십니다. 예
다. 그러나 충성스런 각 사람을 지키는 힘센 수호자의 영역을 아무도 넘볼
수님께서 입혀 주시는 의로운 옷을 입기 위해서는 먼저
수 없습니다. 도시와 촌락을 떠나다가 습격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죄로 얼룩진 낡고 해어진 옷을 벗어 던져야 합니다. “만
그들을 향해 치켜든 칼은 지푸라기처럼 힘없이 부러집니다. 군사의 모습으
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로 나타난 천사에게 보호받는 사람도 있습니다(쟁투, 631). 만약 그들이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
하늘의 안목을 얻는다면, 그리스도의 말씀을 인내로 지키는 이들 주위에
실 것이요”(요한일서 1장 9절).
힘센 천사가 함께한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자비와 동정 가운데 천사들
다윗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내가 이르기를 내
은 그들의 번민을 지켜보고 기도를 듣습니다. 그들을 위험에서 구출하도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록 하나님의 명령이 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기다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
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잔을 마셔야 합니다(쟁투, 630~631).
하셨나이다.” 다윗의 고백과 진정한 회개를 보신 하나님 은 다윗을 용서하셨습니다. 우리 친구들도 고백하지 않 은 죄가 있다면 더 이상 괴로워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회개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행복을 경험 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92 교회지남
9월 18일(금) 죽음을 선고받다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여호와를 찬양하는 이유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 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 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더 3:13).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시편 33편 1절).
하나님의 남은 백성에 대해 공포될 최후의 법령은 아하수에로가 유대인
아침에 창밖 나뭇가지에서 새들이 지저귑니다. 이 새
들에 관해 내린 법령과 매우 비슷합니다(선지, 605).
들은 노래하고 있나요? 울고 있나요? 새소리를 들어 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자들이 법적 보호에서 벗어나게 되면 그들을 멸
면 분명 이 새들은 노래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찬미가
절하려는 운동이 여러 나라에서 일제히 일어납니다. 법령에서 지정한 일자
667장 1절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이른 아침 참새 노래
가 다가오면 사람들은 맘에 들지 않는 그 무리를 근절하기로 공모할 것입
합니다 새날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찬양은 하나님을
니다. 하룻밤에 결정타를 가하여 반대와 책망의 소리를 완전히 잠재워 버
사랑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왜 그리
리려는 것입니다(쟁투, 635).
스도인들은 찬양해야 할까요? 시편 33편은 그 이유들
넷째 계명인 안식일을 무시하고 주일 중 첫날을 존중하라는, 그렇지 않
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의롭고 자비로운 하나님이시기
으면 목숨을 잃는다는 법령이 공포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굴복하지
에 그분을 찬양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않습니다. 여호와의 안식일을 짓밟지도, 교황권 제도를 존중하지도 않습
분이기에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절대 주권을 가지
니다. 사탄의 천사들과 악인들이 그들을 에워싸고 의기양양해 할 것입니
고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기에 하나님을 찬양해
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1증언,
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기에
353~354).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를 보호하시고 구원해
이 환난의 때가 이르면 각 사람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완고한 사람들에
주는 분이시기에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시편 33
게는 더 이상 은혜의 시기도 자비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편에서 다윗이 말한 것 외에도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
의 백성에게는 그분의 인이 찍힙니다. 소수의 남은 무리는 용의 군대와 결
해야 하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어린이 찬미가
탁한 세상 세력과의 무서운 싸움에서 자신을 지킬 수 없으므로 하나님을
667장 2절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이른 아침 아이 화답
방패로 삼습니다. 박해와 죽음 속에서 그들이 짐승의 표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 보호하심 감사합니다.” 이른 아침 하나님
세상의 최고 권력자가 선언합니다(5증언, 213).
을 찬양하는 새들의 지저귐이 들리면 더 아름다운 목
성도들이 크게 번민하는 모습을 저는 보았습니다. 그들은 지상의 악인 에게 둘러싸인 듯했습니다. 모든 상황이 그들에게 불리했습니다. 하나님께
소리를 가진 우리 친구들도 함께 기쁜 찬양으로 하나님 께 영광을 돌리도록 해요.
서 결국 자기들을 악인의 손에 죽게 놔두시는 게 아닌지 두려워하는 사람 도 있었습니다. 성도들에게 그 시기는 무서운 고민의 시간입니다. 그들은 구원을 위하 여 하나님께 밤낮 부르짖습니다. 겉으로는 그들에게 피할 길이 보이지 않 습니다. “왜 너희 하나님은 너희를 우리의 손에서 구해 주지 못하느냐? 하 늘에 올라가서 너희 생명을 구해 보아라”라며 악인이 외치면서 기뻐 날뛰 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초기, 283).
2015. 9.
93
Daily
Devotional
9월 19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환난 때 보호하는 천사들
먹어 보지 않았다면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 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34편 8절).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사 26:20).
맛은 음식을 혀에 댈 때 느끼는 감각입니다. 인간은
맹렬한 시련의 날에 그분(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십니다. “내 백성아 갈지
혀의 표면에 위치한 미뢰라는 감각 기관을 통해 맛을
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
느낍니다.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맛으로는 단맛, 쓴맛, 신
다.” 그들이 숨게 될 밀실이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와 천사들의 보호를 뜻
맛, 짠맛, 감칠맛 이 5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느낄 수
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백성은 모두 한곳에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세상
있는 맛은 5가지지만 후각을 통해 ‘포도맛’, ‘사과맛’과
곳곳에 무리를 지어 있습니다(HS, 158).
같은 향을 느끼고 촉각을 통해 ‘매운맛’, ‘떫은맛’ 등을 느끼기도 합니다. 맛에는 체험을 통해 알게 된 느낌이나 분위기라는 뜻 도 있습니다. 다윗이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고 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더 깊이 알라는 뜻입니다.
도시와 마을을 떠나 무리를 지어 서로 교제하면서 가장 고립된 지역에 살고 있는 성도를 저는 보았습니다. 천사들이 그들에게 음식과 물을 공급 해 주었습니다. 반면 악인들은 굶주림과 갈등으로 고통 당하고 있었습니 다(초기, 282). 밤에 매우 이상적인 장면이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큰 혼란과 전쟁이 벌 어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주님께서 보내신 사자가 제 앞에서 말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서 도망쳐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갔
“가족을 부르시오. 내가 그대들을 인도할 테니 나를 따르시오.” 그는 어두
습니다. 그러자 아기스의 종들이 다윗을 경계하며 죽이
운 통로로 저를 데려갔습니다. 숲과 험한 산을 지났습니다. “여기는 안전한
라고 왕에게 청하였습니다. 그들이 하는 말을 듣고 다
곳이오.”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그곳으로 인도받은 다른 사람들도 있었습
윗은 아기스와 그의 종들 앞에서 미친 척하였습니다.
니다. 하늘 사자는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경고하신 대로 환난의 때가 밤중
아기스는 “이 사람을 보아라. 이 사람은 미쳤다. 왜 이
의 도적같이 이르렀소.”라고 말했습니다(원고, 153, 1905).
런 사람을 나에게 데리고 왔느냐? 이 사람을 내 집에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있을 환난의 때에 의인들은 하늘 천사들의 손
서 쫓아내어라.”라고 명령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주
길로 보호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사람은 안전하지 않습
시는 지혜로 위기에서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다
니다. 그때가 되면 하나님의 계명 중 하나라도 무시하는 사람을 천사들은
윗은 그가 겪은 여러 일들 속에서 하나님이 은혜로우시
보호할 수 없습니다(부조, 256).
고 친절하시고 다정한 분이심을 경험하였습니다. 시인
세상 역사 마지막까지 의에 굳게 서는 사람을 위해 주님께서 힘 있게 일
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말을 그냥 듣기만 하지 말
하실 것이다. …개국 이래로 없었던 환난 가운데서도 주님께서 택하신 사
고 직접 한번 시험해 보라고 요청합니다. “나는 도움이
람은 확고부동할 것입니다. 사탄이 모든 악의 군대를 결집한들 하나님의
필요했고, 그것을 예수님 안에서 발견했다. 모든 필요는
성도 중 가장 연약한 사람도 멸할 수 없습니다. 능력이 뛰어난 천사들이
채워졌고, 나의 영혼의 굶주림도 충족되었다. …나는 성
성도를 보호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신들의 신”으로, 자기를 믿는 모든
경이 나의 영혼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된다
사람을 끝까지 구원해 내시는 분으로 나타나실 것입니다(선지, 513).
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성경을 믿는다”(8증언, 321). 다른 사람의 경험이나 말이 아니라 나의 하나님을 직 접 만나야 합니다. 삶의 모든 일을 예수님께 이야기하고 그분이 나와 함께하시고 언제나 도와주신다는 사실을 맛보아 아는 어린이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94 교회지남
9월 20일(일) 재앙을 만나는 악인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 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암 8:11~12).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마지막이 좋은 사람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 워하리로다”(시편 37편 11절).
시편 37편은 ‘인생의 마지막이 아름다운 사람’의 특 부드러운 자비의 음성이 사라지자 두려움과 공포가 악인들을 사로잡습
징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루터는 시편 37편을 “성도들의
니다. 그들은 무섭도록 뚜렷하게 “너무 늦었다! 너무 늦었다!” 하는 외침을
인내가 여기에 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다른 친
듣습니다(초기, 281).
구의 말과 행동 때문에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선
죄인에게 쏟아지는 하나님의 진노가 무엇인지를 그리스도께서는 (십자
생님이 안 계실 때는 마음대로 하다가 선생님 앞에서는
가에서) 경험하셨습니다. 죄인들의 영혼에는 죽음의 먹구름처럼 참담한 절
착한 모습으로 변하는 친구의 모습은 내 마음을 상하게
망이 몰려옵니다. 그들은 죄의 죄 됨을 남김없이 다 실감할 것입니다.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지 않던 사람은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
요나는 악한 성 니느웨로 가기도 싫었고 가서도 그들
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황급히 돌아다녔지
의 멸망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회개하는 그들의 모습이
만 천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찾지 못할
달갑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시
것이다. 땅에 기근이 이르렀는데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요 물이 없어 갈
자 분통을 터뜨립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네가 그렇게
함이 아니라 주의 말씀을 들을 수 없는 기갈이다.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화를 내는 것이 과연 옳으냐?”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렇
한 마디의 인정도 듣지 못할 것이다(영문 시조, 1883. 2. 15.).
습니다. 죽고 싶도록 화가 납니다. 난 복음을 전한다고
재앙으로 고통을 당하며 크게 분노하는 악인이 많았습니다. 두렵고 고
이렇게 멀리까지 오면서 온갖 고생을 하고 그들이 멸망
통스러운 광경이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자녀가 부모를, 형제가 자매
하는 것을 보면 속이 시원할 것 같은데 오히려 그들은
를, 자매가 형제를 신랄하게 비난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목사
멀쩡하고 나에게 그늘을 주던 박넝쿨은 말라서 뜨겁기
를 향하여 신랄한 증오심을 품고 다음과 같이 비난했습니다. “당신은 우
만 하고, 화가 나서 미치겠어요!” 요나의 마음입니다. 이
리에게 경고하지 않았다. 온 세상이 회심할 것이라며 평화만을 외쳤고, 다
마음은 극복되어야 할 마음입니다. 안달하는 마음은 우
가오는 모든 두려움을 잠재우려고 했다. 이런 시간이 올 것이라고 말하지
리의 시야를 좁게 만들며 또한 통찰력을 흐려 놓고, 더
않았다. 당신은 이것에 대해 우리에게 경고했던 이들을 광신자로, 악인으
욱이 우리가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화를 내면 그를
로, 우리를 파멸시킬 자로 몰아세웠다.” 그 목사들도 하나님의 진노를 피
도울 수 없을 뿐 아니라 우리 자신도 그릇된 길을 가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고통은 백성보다 열 배나 더 심했습니다(초기,
됩니다. 안달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우리의 시선에
281~282).
서 하나님을 잃어버렸다는 뜻입니다. 모든 판단은 하나
하나님의 자비 없는 심판이 내리면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이들
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 악인을 심판하시
을 악인들은 부러워할 것입니다. 그분이 자기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
고 의인들을 선히 인도하시고 축복하실 것입니다. 인생
는 모든 사람을 그 장막에 숨겨 두십니다(화잇주석, 시 91:1~16).
의 마지막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온유한 자는 땅을 차 지하고 풍부한 화평으로 즐거워”할 것입니다. 주변 상황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눈 돌리지 않고 오직 공의로우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그분께서 우리에게 맡기 신 일을 성실하게 행하다가 “온유한 자가” 차지하는 아 름다운 유업, 하늘나라를 소유하는 친구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5. 9.
95
Daily
Devotional
9월 21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야곱의 환난
목마른 사슴처럼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 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시편 42편 1절).
“슬프다 그날이여 그와 같이 엄청난 날이 없으리라 그날은 야곱의 환난의 때가 됨이로다 그러나 그가 환난에서 구하여 냄을 얻으리로다”(렘 30:7).
시편 42편은 우리가 자주 찬양으로 애송하는 시입니
제가 보니 예수님의 성소 봉사가 끝날 때까지 네 천사가 사방의 바람을
다. 목이 타는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맵니다. 목이 타
붙들고 있었습니다. 이후 마지막 일곱 재앙이 발생했습니다. 이 재앙 때문
지만 냇물은 보이지 않고 혹 물이 있다 할지라도 맹수
에 악인이 의인에게 분노합니다. 그들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렀다
가 숨어서 노리고 있어서 그 물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
고, 세상에서 그들이 제거되면 재앙도 멈출 것이라고 악인들은 생각합니
고 애타 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그런
다. 성도를 죽이라는 법령이 공포되고 이로 인해 성도들은 구원을 위해 밤
사슴처럼 자기 자신도 뜨거운 여름 광야를 도망 다니며
낮 울부짖게 될 것입니다. 그때가 야곱의 환난 때입니다. 그때 모든 성도들
물을 찾기에 갈급하던 경험이 있었고, 그런 갈급한 마
은 영적으로 고뇌하며 부르짖다가 하나님의 음성으로 구원받습니다(초기,
음으로 하나님을 찾는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36~37).
시인의 간절한 열망은 하나님 앞에 거하는 것입니다.
에서가 군대를 이끌고 야곱에게로 나아가게 충동한 것처럼 사탄은 최후
특별히 성소는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였고 하나님의 임
의 환난 때에도 악인들을 선동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박멸하려 들 것입니
재를 경험하는 곳이었으며 광야를 도망 다니던 다윗
다. 야곱을 고소한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을 고소할 것입니다. 그는 세상 사
은 하나님 성소 앞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찬양
람을 자기 백성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적은 무리
하고 예배하던 때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
가 그의 최상권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이 무리를 지상에서 제거할 수 있다
나님께서 그를 돌아보시지 않는다고 조롱하고 비웃었
면 그는 완전히 승리할 것입니다. 거룩한 천사들이 그들을 보호하고 있는
습니다. 애타고 서운하고 답답한 마음에 눈물이 하염
것을 그는 봅니다, 그는 그들의 죄가 사해졌다고 추측합니다. 그러나 그들
없이 흘러내렸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냅니다. 낙망 중에
의 문제가 하늘 성소에서 결정되었다는 점을 알지 못합니다. 자기의 유혹
슬픈 한숨을 짓고 있는 자신을 꾸짖으면서 스스로 슬
으로 그들이 어떤 죄를 범했는지 그는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
픔을 이기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
님 앞에 최대한 부풀려 제시하면서 이 사람들은 자기와 마찬가지로 하나
되시는 하나님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루터도 자포자
님께 호의를 받을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공의로우시다면 그 사
기하기 직전에 이 시를 기억하고 그의 친구 멜란히톤에
람들의 죄는 용서하고 자기와 자기 천사들만 멸하시는 것이 합당치 않다
게 “여보게 필립, 우리 함께 시편 46편을 노래하세.”라
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다름 아닌 자기의 먹이이며 자기 손에서 멸망당해
고 말했다고 합니다. 만일 우리가 계속 하나님을 의지하
야 한다고 그는 요구합니다.
기만 하면, 그분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모든 일이 순리
사탄이 하나님 백성의 고소할 때 주님께서는 사탄이 할 수 있는 데까지
대로 풀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이 함께하고 계
시험하도록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의 대한 그들의 믿음, 신앙과 확고함이
셨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혹독하게 시험받을 것입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희망이 사라집니다. 일생에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
서 선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그들의 상황이 절망적
한 갈급함이 있는 참신앙인의 모습을 주변에 보여 주는
이며 죄의 흔적은 없어지지 않는다면서 겁을 주려고 애씁니다. 그는 그들
예수님의 어린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의 믿음을 무너뜨려서 그들이 유혹에 굴복하고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포 기하도록 애씁니다(쟁투, 618~619).
96 교회지남
9월 22일(화) 환난의 때가 존재하는 이유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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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내 주는 강한 성이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편 46편 1절).
잡아먹을 듯이 달려드는 원수에게 둘러싸일 때 하나님의 백성이 번민하
시편 46편은 루터의 시로 불려 왔는데, 이는 이 위대
는 이유는 진리 때문에 박해받을까 두려워서가 아닙니다. 혹시 회개하지
한 종교 개혁자가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이 시를 노래하
않은 죄가 있는지, “온 세상에 닥치는 시험 속에서 내가 너를 지켜 주겠다”
다가 마침내 이 시를 의역해서 찬미가 ‘내 주는 강한 성
(계 3:10)고 하신 주님의 약속이 자신의 잘못 때문에 좌절되는 것은 아닌
이요’ 의 가사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이 시는 두려움 앞
지를 걱정하는 것입니다. 용서받았다는 보증만 얻는다면 그들은 고문이나
에서 우리에게 용기를 줍니다.
죽음 앞에서 위축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용서받을 가치가 없
두려움은 어떤 현상이나 경험을 예상했을 때 우리가
다고 판명되고 품성의 결함 때문에 생명을 잃는다면 그것이야말로 하나님
가지게 되는 불안한 감정입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하는 일인 것입니다.
“우리가 유일하게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
도처에서 반역의 음모와 활동을 듣고 보면서 그들에게는 이 심각한 배 도와 악인의 사악함을 끝내 버리고 싶은 강한 열망이 생깁니다. 반역이 멈
다.”라고 말했습니다. 두려움에 대한 두려움은 보통 두 려움 그 자체보다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추도록 그들은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자기에게는 이 거대한 악의 조류를
두려움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사고나 질병에 대한
막아 낼 힘이 없다는 사실에 그들을 통렬한 자괴감을 느낍니다. 그리스도
두려움, 자유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 관계가 깨지고 버
를 섬기면서 모든 힘을 다하여 능력에 능력으로 전진했다면 사탄의 세력이
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하
더 약화되었을 것이라고 그들은 생각합니다.
고 나를 향한 인정이 사라질 것에 대한 두려움 등이 있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괴로워합니다. 그들은 과거에 숱한 죄에 대해 회 개했음을 강조하며 “내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와 화친할 것이니
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두려움이 있나요? 다윗의 귀 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라”(사 27:5)라는 구주의 약속을 부여잡습니다. 기도가 즉시 응답되지 않
“조용히 하여라. 내가 하나님인 것을 알라. 나는 모든
더라도 믿음을 버리지 않습니다. 신랄한 고민과 두려움, 걱정 속에서도 그
나라 위에 높임을 받을 것이며, 온 지구 상에서 가장 높
들은 기도를 중단하지 않습니다. 야곱이 천사를 붙잡았듯이 그들은 하나
은 자가 될 것이다”(10절, 쉬운성경).
님의 힘을 굳게 의지합니다. 그들의 가슴에는 “저에게 복을 주시지 않으면 보내 드릴 수 없습니다.”라는 말이 새겨져 있습니다(쟁투, 619~620).
두려움을 물리치고 대신 용기를 주는 말씀입니다. 하 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며 힘이십니다. 어려울 때에 언
환난의 혹독함 속에서 그리스도와 같은 품성이 발현됩니다. 하나님의
제나 우리를 돕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땅이 흔들
백성이 사탄과 그의 유혹을 완전히 끊어 버리도록 환난이 고안되었습니다
려도, 산들이 바닷속으로 무너져 내려도, 바닷물이 넘
(리뷰, 1884. 8. 12.).
실거리고 파도가 치고 사나운 바다에 산들이 흔들려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윗의 마음을, 루터의 심장을 희망과 용기로 고동치 게 했던 이 약속의 말씀이 우리에게도 힘과 용기가 되었 으면 합니다.
2015. 9.
97
9월 23일(수) 25,550일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백성을 주시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 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 을 얻게 하소서”(시편 90편 12절).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 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눅 18:7).
시편 90편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입니다. 모
환난이 닥치고 하나님의 백성이 두려움과 번민으로 괴로워할 때 만약
세의 삶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애굽에서
고백하지 않은 죄가 발견된다면 그들은 짓눌리고 말 것입니다. 절망으로
40년을 보내고,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보냅니다. 그
믿음이 끊어지고 확신을 잃어서 하나님께 구원을 간청하지 못할 것입니다.
리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애굽을 나와서 광야에서
그러나 자신의 무가치함을 뼈저리게 통감하는 한 그들에게는 숨겨 둔 죄
40년을 보냅니다.
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들의 죄는 진작 심판을 받았고 도말되었습니다. 그
인생의 마지막에 모세는, 천 년도 하루 혹은 한순간
들은 이제 그 죄를 기억해 내지도 못합니다.
같은데 120년을 산들, 인생이 금방 지나간다고 느꼈습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지만 마지막 두려운 투쟁에 대비하지 않은 이
니다. 모세가 자기의 인생을 되돌아볼 때 더 아쉬운 것
들은 절망 속에 속 타는 마음으로 자기 죄를 고백할 것입니다. 그들의 괴
은, 그토록 소원하던, 꿈에도 가고 싶었던 가나안 땅을
로움을 보고 악인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할 것입니다.
밟아 보지 못하고 가나안 입구에서 그의 인생의 막이
…속임수와 미혹에 넘어가 배신하고 죄를 짓더라도 진정으로 회개하고
내려지는 것이었습니다. 인생이 안타까운 이유는 하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야곱의 이야기에서
님 앞에서 실수하고 죄를 범하면 하나님은 그 죄에 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탄은 이런 사람 멸망시키려고 애쓰지만 하나님께서
하여 의의 심판을 하시고,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한 사람
는 천사를 보내셔서 위기의 때에 그들을 위로하고 보호하십니다. 사탄은
은 허무하게 그의 삶이 끝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작심하고 맹렬하게 달려듭니다. 그의 속임수는 치명적입니다. 그러나 하나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
님은 자기 백성에게 시선을 집중하십니다. 그분은 그들의 부르짖음에 귀
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기울이십니다. 환난은 극심하고 풀무의 불꽃은 그들을 완전히 살라 버릴
날아가나이다”(10절).
것 같지만 단련하시는 분께서는 그들을 불로 연단한 정금처럼 꺼내십니다.
얼마나 오래 살 것 같습니까? 우리가 70세까지 산다
번영의 시기에 확인되는 하나님의 온유함 못지않게 혹독한 시련의 때에도
면 날수로 고작 25,550일입니다. 70평생, 25,550일 중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강렬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용광로의
에 22년은 잠으로, 19년은 일로, 10년은 배우고 익히는
불꽃이 필요합니다. 세속적인 것은 완전히 소멸하고 그리스도의 형상이 완
데, 5년은 먹는 데, 2년 4개월은 차려입고 치장하는 데
전하게 반영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6년은 다니는 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혹 아프고
우리가 직면하는 고난과 번민의 시기에는 연약함, 지체, 굶주림을 견뎌
슬프고 힘든 날을 제외하면 우리가 제대로 사는 날은
낼 믿음이 필요합니다. 가혹한 시험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믿음인 것입니
얼마 되지 않습니다.
다. 그때를 대비하도록 모든 사람에게 은혜의 시기가 주어집니다.
모세는 말합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 함을 가르 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허무하게 사라질 것에 사로잡혀 살지 말아야 하며, 구원을 잃어버리게 하는 마음도 버려야 합니다. 티끌로 돌아가기 전에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것이며, 하나님 과의 온전한 관계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축 복을 누리며 사는 삶이 의미 있는 삶입니다. 아침 이슬 처럼 속히 지나가는 우리 삶을 바로 보고 이 소중한 날 들을 늘 하나님과 함께하는 우리 친구들이 되시기 바 랍니다. 98 교회지남
…야곱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열성과 끈기를 잃지 않는다면 그가 성공한 것처럼 우리도 성공할 것입니다(쟁투, 620~621).
9월 24일(목) 큰 환난의 때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나를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
“이는 그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 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막 13:19).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 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시편 91편 14절).
일찍이 없었던 환난의 때가 우리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껏 만나지
미국은 세계의 많은 분쟁에 참여하고 있고 미국인은
못한 경험, 많은 사람이 얻기를 게을리하는 경험이 우리에게 필요하게 될
자주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국
것입니다. 흔히 실제로 당하는 시련은 예상만큼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
과 미국 사람을 함부로 공격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미
만 우리 앞에 놓인 위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 환난의 극심함은 아무리
국이 가지고 있는 자국민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 때
생생하게 표현해도 다 묘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귀하신
문입니다. 미국이 가지고 있는 신조는 ‘누구도 뒤에 남
구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속 사업을 수행하시는 동안에 그리스도 안에서
겨 두지 않는다.’이고, 혹 죽음을 당한다 할지라도 ‘그들
완전하게 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학교와 같습니다. 그
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찾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
안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을 배웁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선택
을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을 위해, 평화를 위해 목숨을
하고 싶어 하는 더 쉽고 즐거운 길이 아니라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마련해
던진 군인과 국민에 대한 존경과 그들의 가족들에 대한
주십니다. 누구도 이 사업을 소홀히 여기거나 미루어서는 안 됩니다. 영혼
깊은 애정과 예우를 나타냅니다.
을 내걸고 단단히 각오해야 합니다.
시편 91편은 미국보다 더 자기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
사도 요한은 계시 가운데서 하늘에서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고 보호하는 한 나라와 그 나라의 통치자의 모습을 그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 내어 너희에게 내려갔
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당신의 약속을 말씀하십
음이라”라고 외치는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늘에서 이런 음성이 울려 퍼
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
진다는 것은 참으로 두려운 광경입니다. 사탄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
를 건지리라.”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하나님 나라
을수록 더욱 분노합니다. 따라서 속이고 파괴하는 그의 일은 환난의 때가
의 백성이 되겠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에 대한 하늘 왕
되면 극에 달합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끝났습니다. 세상은 하나님
의 확실한 대답이고 그 일을 지키겠다는 약속입니다.
의 자비를 거절했습니다. 그분의 사랑을 멸시하고 그분의 율법을 짓밟았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하나님의
습니다. 악인은 자기에게 주어진 기간을 무시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에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분을 믿고 의지한다는 의미이며
대한 보호를 거두셨고 그들은 스스로가 선택한 대장의 손에 맡겨졌습니
하나님은 그런 당신의 백성을 높이십니다.
다. 사탄은 자기의 지배 아래 들어온 사람들을 다스릴 것이며 세상 거민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아는 것이 이생에도 말할
최후의 큰 환난에 빠뜨릴 것입니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인간 정욕의 맹렬
수 없는 평안과 축복이지만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 바람을 놓아 버리면, 투쟁의 모든 요소들이 풀려질 것입니다. 온 세상
사람은 영원한 만족이 있는 구원과 생명을 얻게 될 것
은 파멸에 들어서며 그것은 오래전 예루살렘에 닥친 멸망보다 훨씬 심각합
입니다.
니다(4예언, 440~441).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의 대
개국 이래로 없었던 환난 가운데서도 주님께서 택하신 사람은 확고부
상임을 기억합시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나타
동할 것입니다. 사탄이 모든 악의 군대를 결집한들 하나님의 성도 중 가장
내고 하나님을 더 알고자 노력하고 하나님께 더욱 간절
연약한 사람도 멸할 수 없습니다(선지, 513).
한 기도를 올린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기도 에 응답하시고 우리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나를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어린이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5. 9.
99
9월 25일(금) 계속되는 성장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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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속임수의 절정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 은 복이 있음이여”(시편 119편 1절).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 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계 3:10).
프로 선수들은 자기 분야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사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우면 사탄의 대리자들이 밑에서부
들입니다. 프로이기 때문에 자기 관리를 스스로 해야
터 활동합니다. 사탄은 인간으로 나타날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도 가
하고 실력으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프로 선수
장합니다. 진리를 거절한 세상 사람들은 그를 만주의 주, 만왕의 왕으로
들도 자신들을 이끄는 코치에 따라서 잠재력을 폭발시
받아들일 것입니다(화잇주석, 마 27:15~26).
키거나 더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삶에도 이런 전 문적인 코치와 멘토가 있다면 우리는 더 성공적이고 의 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을수록 사탄은 더욱 분노하며 환난의 때에 그의 속임수와 파괴는 극에 달할 것입니다. … 사탄이 그리스도의 모양으로 등장할 때가 속임수의 절정입니다. 교회는
시편 119편은 여호와의 율법을 자신의 고문과 인도
오랫동안 그 희망의 성취로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고 바랐는데 이제
자로 삼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기쁨과 행복을 설명하고
그 큰 기만자는 이미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처럼 꾸밀 것입니다. 하나님의
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사모하고 그것을 자신의 삶
아들에 대해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것처럼 그는 휘황찬란하고 장엄한 모습
의 인도자로 삼았던 다윗, 계속해서 성장하여 마침내
으로 분장하여 사람들 앞에 나타날 것이며 “그리스도가 오셨다! 그리스도
위대한 왕으로 칭송받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당
가 오셨다!”라는 승리의 함성이 쩌렁쩌렁 울릴 것입니다. 이때 사람들은 그
신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인정하셨던 다윗이 시편
앞에 엎드려 그를 경배할 것이며 그는 손을 들어 마치 그리스도께서 제자
119편을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완
들을 축복하신 것처럼 그들을 축복할 것입니다. 그의 음성은 부드럽고 온
성된 인격을 이루려고 하지만 우리 중에 완벽해서 부족
화하고 아름답습니다. 우아하고 동정 넘치는 목소리로 주님께서 예전에 말
한 부분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율법의 지도
씀하신 은혜로운 하늘 진리 몇 가지를 말하며 사람들의 병을 고칠 것입니
를 따라 사는 사람은 자신의 그릇된 판단이 아니라 온
다. 그런 다음 그리스도와 같은 모양을 띠고서 자신이 안식일을 일요일로
전하신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에 부족함이 드러나지 않
변경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복을 내린 그날을 거룩히 지키라고 명령할 것
고 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다윗도 자신을 하나님의 율
입니다. 그러면서 제칠일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기로 끝까지 고집부리는 사
법 학교의 학생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배우고 향상되
람은 빛과 진리를 전달하는 자기의 천사들을 거절했기 때문에 자기 이름
기를 갈망했습니다.
을 모독한 것이라고 선언할 것입니다. 이것은 가장 거세고 강력한 속임수입
한 해 한 해 우리의 모습도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더
니다. 마술사 시몬에게 속은 사마리아 사람들처럼 작은 자로부터 가장 큰
나은 향상을 이루어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이루는
자까지 마술에 속아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행 8:10)
귀한 어린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속지 않습니다. 이 거짓 그리 스도의 가르침은 성경과 일치하지 않습니다(쟁투, 623~625).
100 교회지남
9월 26일(안) 은혜의 시기가 끝난 후에는 순교자가 없음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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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 가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 91:15).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 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편 122편 6절).
하나님의 백성은 고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박해와 고통을 당하
이스라엘 백성은 1년에 3번 예루살렘을 향한 여행을
고 궁핍과 고통을 당하더라도 멸망하도록 버림받지 않을 것입니다.
하였고 예루살렘에 온 이스라엘 백성은 함께 모여 절기
…인간의 안목으로 볼 때는 하나님의 백성이 과거의 순교자들처럼 피로
를 지켰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절기는 유월절이었습니다.
써 자신을 증명해야만 할 것처럼 보입니다. 원수의 손에 넘어가도록 하나
“가나안 땅 각처에서 순례자의 대열은 예루살렘을
님께서 버리신 것은 아닌지 두려움이 생길 것입니다. 두려운 고민의 시간입
향하여 나아가고 있었다. 양 떼를 지키던 목자들이, 산
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밤낮 구원을 부르짖습니다.
에서는 목부들이, 갈릴리 바다에서는 어부들이, 들에
…하나님은 각 시대를 내려다보십니다. 이 땅의 세력이 공격 태세를 갖
서는 농부가, 거룩한 학교에서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모
추고 하나님의 백성이 위기를 당할 때 그분은 시선을 집중하고 계십니다.
두 그들의 발걸음을 하나님의 임재 하심이 나타나는 곳
사로잡힌 포로처럼 그들은 굶주림과 폭력으로 죽을까 두려워합니다. 그러
으로 향하였다. …즐거운 삼라만상은 이스라엘 사람들
나 이스라엘 족속 앞에서 홍해를 가르신 거룩한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능
의 마음에 기쁨을 북돋아 주었고 모든 좋은 것을 주시
력을 발휘하셔서 그들을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
는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게 하였다”(부조, 538).
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은 일상의 고단한 일을 잠
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말 3:17). 만
시 멈추고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 여행이 마음이
약 이때 그리스도의 충성된 증인들이 피를 흘린다면 그 피는 그 옛날 순교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더 기쁘고 즐거운
자들의 피처럼 하나님의 추수 때를 위한 씨앗이 되지 못합니다. 그들의 충
일이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으로의 여행이 즐거웠던 이
성으로 사람들에게 진리를 깨닫게 하는 증거로 작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유는 첫째로 예루살렘에서 드려질 감동의 예배에 대한
그때 만일 의인이 원수에게 희생이 되도록 버림받는다면 이것은 흑암의 왕
기대가 있었고, 둘째로 그곳에는 사랑하는 친구들, 그
자에게 승리가 될 뿐입니다.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리운 사람들과의 만남과 친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실 것이라고 시편 기자
루살렘은 하나님의 보좌, 성전이 있는 곳이요 예배가
는 말합니다(시 27:5).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백성
있는 곳이었고,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졌던 사람들이 함
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
께 모여 친교를 나누는 성이었습니다. 절기마다 예루살
을지어다 보라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
렘으로 기쁨의 여행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그리스
하실 것이라”(사 26:20~21). 인내하며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 그 이
도인들은 더 나은 본향, 곧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준비
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의 구원은 실로 영광스러울 것입니다(쟁투,
하셨고, 하나님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원히 살 하늘
629~630, 634).
예루살렘을 향해 여행하는 순례자들입니다. 오늘도 사 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늘을 바라보며 기쁘게 전진하 는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5. 9.
101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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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하나님의 백성은 구원받는다
차돌로 샘물이 되게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시편 114편 8절).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 은 것도 건져 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사 49:25).
고대 이스라엘 백성은 곡식을 추수하는 절기 외에도 하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자들이 법적 보호에서 벗어나게 되면 그들을
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구원의 시간표인 절기들을 순서대로
멸절하려는 운동이 여러 나라에서 일제히 일어납니다. 법령에서 지정한 일
보내며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확인하였습니다. 오늘 아
자가 다가오면 사람들은 맘에 들지 않는 그 무리를 근절하기로 공모할 것
침 우리가 살펴볼 시편 114편은 유대인들이 가장 큰 명절
입니다. 하룻밤에 결정타를 가하여 반대와 책망의 소리를 완전히 잠재워
인 유월절에 부르던 노래입니다. 114편은 오곡백과가 익고
버리려는 것입니다.
하늘이 높아지는 것을 보면서 가을이 되었음을 실감하고
하나님의 백성은 옥중에서 또는 깊은 산속이나 숲 속에 숨어서 그분의
천연계의 흐름과 질서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런데 시편 114
구원을 간청합니다. 곳곳에서 무장한 무리들은 악한 천사의 충동을 받아
편의 내용에는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는 내용들이 나옵니
살육을 준비합니다. 이 위기일발의 순간이야말로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다. 조류를 따라 쉼 없이 흘러야 하는 바다가 물러가고 상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일어나실 때입니다.
류에서 하류로 달려오던 요단 강물이 도망을 갑니다. 산들
…환호성과 조소와 저주를 퍼부으면서 악인들이 성도들에게 달려들려
이 제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양들이 달리듯 움직입니다. 노
고 할 때, 한밤중보다 더욱 짙은 암흑이 온 땅을 덮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래하는 시인은 바다를 향해 요단을 향해 산들을 향해 묻
보좌에서 발산되는 영광의 무지개가 하늘을 가로지르며, 기도하는 무리를
습니다. 정상 궤도에서 벗어나 왜 이렇게 움직이느냐고?
각각 에워쌉니다. 성난 군중은 갑자기 걸음을 멈춥니다. 조소의 목소리가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이 7절과 8절에 나옵니다.
사그라집니다. 죽일 듯이 화가 난 이유를 잊어버립니다. 불길한 예감 속에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하나님이 보여 주신 언약의 표를 쳐다보며 눈부신 영광으로부터 자신을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 게 하셨도다.”
숨기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위를 바라보라”는 명확하고 선율적인 음성을 듣고 시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은 야곱의 하나님 때문이고, 그분
선을 하늘로 향합니다. 그들은 약속의 무지개를 목격합니다. 궁창을 덮
앞에서 반석이 터져서 물이 나오고 차돌이 깨져서 샘물이
은 어둡고 성난 구름이 찢어집니다. 스데반처럼 그들은 하늘로 눈을 돌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출애굽 당시 하나
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인자가 보좌에 앉으신 광경을 보게 됩니다(쟁투,
님은 당신의 백성을 위해서 애굽에 10가지 초자연적인 재
635~636).
앙을 내리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완전히 벗어나
온 세상이 어두움에 빠져 있는 동안 모든 성도의 거처에는 빛이 임할 것
게 하시려고 넓은 대양을 가르시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광
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의 첫 번째 빛을 그들이 발견할 것입니
야 길을 걸을 때에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함께하셨고 반
다(선지, 720).
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마침내 가나안에 들어가는 날 요단 을 다시 가르셔서 마른땅을 밟고 입성하게 하셨습니다. 매 해 변함없이 돌아오는 명절을 맞을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 은 이런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고 그런 능력을 베푸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에 감사하였습니다. 오늘은 추석 명절입니다. 풍성한 축복과 행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질서를 움 직이면서까지 우리를 구원하시고 사랑하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온 가족이 함께 찬양하는 기쁜 날이 되 었으면 합니다. 102 교회지남
9월 28일(월) 한밤중의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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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행복한 얼굴
“그들은 한밤중에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사라지고 세력 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제거함을 당하느니라”(욥 34:20).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시편 131편 3절).
사탄의 활동으로부터 구원받을 기회가 없는 것처럼 보일 때 하나님은
쿼카(quokka)라는 동물이 있습니다. 캥거루과의 작
언제나 극적인 방법으로 자기 능력을 드러내십니다(5증언, 714).
은 동물입니다. 지구 상에서 호주 남서쪽 로트네스트 섬
하나님이 능력으로 자기 백성을 구하시는 때는 한밤중입니다. 태양이 나
에만 사는 동물입니다. 이 쿼카는 항상 웃는 얼굴을 하
타나 강력하게 빛을 내고 표적과 이적이 신속하게 뒤따릅니다. 악인들은
고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별명을 가
두려움과 놀라움으로 그 광경을 쳐다보고 의인들은 엄숙한 기쁨으로 구원
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
의 증표를 바라봅니다. 만물이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일까요? 바로 해맑은 얼굴로 자주 까르르 웃는 우리 어
시냇물이 흐름을 중단합니다. 어둡고 빽빽한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릅니
린아이들입니다.
다. 진노한 하늘 사이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찬란한 공간이 나타나고
히브리 사람들은 아이들의 성장 단계를 몇 단계로 나
거기서 “다 끝났다”(계 16:17, 쉬운성경) 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거대한 물
눈다고 합니다. 제일 첫째 단계는 ‘젖먹이’ 단계로 태어
소리처럼 들립니다(쟁투, 636).
나서 30일 정도까지를 가리킵니다. 두 번째 단계가 바로
하나님의 음성에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리고 해와 달과 별들이 자리를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젖 뗀 아이’ 단계입니다.
옮길 것입니다. 그것들은 사라지지 않지만 하나님의 음성으로 흔들릴 것
주석들을 보면 히브리 아이들은 약 3~4살이 되어서야
입니다.
젖을 떼었다고 합니다. 세 번째 성장 단계는 ‘아장아장
어둡고 짙은 구름이 서로 부딪히며 피어올랐습니다. 하늘이 갈라져 둘 둘 말리고 우리는 오리온성좌의 트인 공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서 하 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초기, 41).
걷는 아이’ 단계입니다. 가장 행복한 얼굴은 막 젖을 떼고 엄마 품에 안겨서 꽃도 보고 나비도 보고 작은 움직임에도 관심을 갖고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거대한 지진으로 땅이 흔들릴 때까지
싱글싱글 웃는 아기의 얼굴일 것입니다. 왜 다윗은 자
인자는 오시지 않습니다. 그들은 전에 없던 환난으로 절망하며 하나님의
기의 마음을 젖 뗀 아이에 비교한 것일까요? 아마도 젖
백성도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하늘의 구름이 맞부딪히고 어둠이 깔릴 것
뗀 아이가 젖을 더 찾아 울지 않고 그저 그 어머니를 소
입니다. 그러면 하늘에서 음성이 들리고 구름이 두루마리처럼 말릴 것입
유한 사실로 인하여 만족한 것처럼 다윗도 그저 하나님
니다. 거기서 인자의 표적이 청명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한 분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는 심정이었기 때문일 것입
그 구름의 의미를 알고 있습니다(원고, 81, 1886년).
니다.
14만 4천은 승리했습니다. 그들의 얼굴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나고 있 었습니다(초기, 37). 하나님의 목소리가 사로잡힌 자들을 돌이키실 때, 인생의 큰 싸움에서 완패한 자들은 두려움 속에서 깨닫게 됩니다(쟁투, 654). 하나님의 원수를 향한 진노의 날이 그분의 교회에게는 마지막 구원의 날입니다(선지, 727).
시편 131편은 가장 행복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소개 하고 있고 그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는 마음이 교만하 지 아니하고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고 분수에 넘치는 일 을 하려고 애쓰지 않고 겸손하게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진심으로 신뢰함으로 이르러 오는 행 복이 여러분 얼굴에 가득하길 바라고, 그 감사와 행복 을 친구들에게 나누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2015. 9.
103
9월 29일(화) 사랑하며 영원토록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 름다운고”(시편 133편 1절).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뒤집히는 세상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계 16:17~18).
삶에서 가장 행복한 일은 무엇일까요? 마음이 맞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해서 같은 집에 사는 것은 인 생에서 경험하는 가장 큰 행복입니다. 부모와 자식이 함께 지내고, 마음이 통하는 형제들, 사랑하는 사람들 과 함께 사는 것이 최고의 행복입니다. 이 행복을 다윗은 “머리 위에 부어 수염으로 흘러내
일곱째 대접을 쏟는 사건에 대해 연구해야 합니다. 악의 세력은 순순히 항복하지 않을 것입니다(화잇주석, 계 16:14~17). 진노한 하늘 사이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찬란한 공간이 나타나고 거 기서 “다 끝났다”(계 16:17, 쉬운성경) 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물의 소리처럼 들립니다(쟁투, 636).
리되 아론의 수염으로 흘러내려 아론의 예복의 깃으로
그 음성은 하늘과 땅을 흔듭니다.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계
흘러내리는 향유와 같”다고 비유하였습니다. 이 장면
16:17~18) 없었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합니다. 하늘은 열렸다 닫혔다 하는
은 아론의 대제사장 위임식 장면입니다. 성소에서 봉사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의 보좌에서 발하는 영광이 섬광처럼 번쩍거립니
할 첫 번째 대제사장 아론이 세움을 입었습니다. 위임
다. 산들은 바람 맞은 갈대처럼 흔들리고 거친 돌이 사방으로 떨어집니다.
식 때 아론의 머리에 이 기름을 흠뻑 부었고 머리를 적
큰 폭풍우가 오는 듯한 굉음이 들립니다. 바다는 거세게 격노합니다. 태
신 기름이 수염을 타고 흘러 어깨와 가슴을 적시고 발
풍 소리가 마치 파괴를 일삼는 악마의 비명처럼 들려옵니다. 온 땅이 파도
등에 떨어졌습니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합니다. 기름이
처럼 위아래로 출렁이고 지표면은 파괴된다. 땅의 기초가 무너지는 것 같
아론의 가슴 흉패의 12보석을 적시듯 예수님께서 당신
습니다. 산맥이 꺼지고 섬들이 사라집니다. 소돔처럼 죄에 물든 항구들을
의 보혈로 하늘 지성소의 대제사장 봉사를 시작하실
성난 파도가 삼켜 버립니다. 하나님은 큰 성 바벨론을 기억하시고 그 성이
때 준비된 사람들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였습니다.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들이키게 하십니다. 무게가 한 달란트 정도
성령의 충만을 받기 전에 제자들은 함께 모여 “더불
되는 큰 우박이 떨어져 땅이 초토화됩니다(19~21절). 가장 오만한 도시들
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며 그 후에도 서
이 납작해집니다. 세상 세력가들이 자기 영광을 위해 아낌없이 재산을 바
로 교제하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했고 함께 떡을 떼
쳐 지은 당당하고도 호화로운 건물이 그들의 눈앞에서 무너져 내립니다.
며 순전한 마음으로 함께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서
감옥의 담장이 산산이 부서지고 신앙 때문에 갇힌 하나님의 백성이 해방
로 간에 누가 크냐는 다툼은 사라졌고 예수님의 마음
됩니다(쟁투, 636~637).
을 아프게 하던 이기적인 모습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모하며 십자가의 능력을 믿으며 서로 지난 날의 잘못을 고백하며 서로를 용서하고 서로 얼싸안아 한마음으로 연합하였습니다. 시편 133편의 노래가 성 취된 것입니다. 이런 선하고 아름다운 장면을 보시며 하나님은 말씀 하십니다. “저렇게 마음을 모으고 연합하여 하나가 되 었고 그 하나 됨이 즐거우니 이제는 모두 함께 영원히 살아도 되겠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큰 축복,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십니다. 사랑하는 마음으 로 가족과 친구들과 성도들과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는 예수님의 어린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104 교회지남
9월 30일(수)
9월 30일(일)
특별 부활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할렐루야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 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단 12:2).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시편 150편 6절).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하기로 작정하신 때는 한밤중이었습니다. 악
시편의 마지막 5편은 할렐루야 시편입니다. 시는 할
인들이 주위에서 그들을 조롱할 때 갑자기 태양이 나타나 환히 비추었고
렐루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끝납니다. 150편은 할
달이 그 자리에 멈췄습니다. …먹장구름이 일어나 서로 맞부딪쳤습니다. 그
렐루야 시편 중 마지막 찬양입니다. 이 시는 시편의 마
러나 그 가운데 영광이 머무는 밝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거대한 물
지막 큰 할렐루야 혹은 송영입니다. 시편을 한마디로
소리와 같은 하나님의 음성이 흘러나와 하늘과 땅을 뒤흔들었습니다. 강력
말하면 하나님을 향한 찬양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아
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무덤이 열리고 셋째 천사의 기별을 믿고 안식일을
름다운 찬양곡집이 “할렐루야(하나님을 찬양하라)”로
지키다 죽은 자들이 티끌 속에서 영광스럽게 일어났고 하나님께서 자기의
끝맺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하
율법을 지킨 자들과 맺은 평화의 언약을 들었습니다(초기, 285).
는 찬양대에 서게 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잠든 사람들은 죽음의 감옥에서 부르심을 듣고…영광스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
러운 불멸의 몸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아’가 있습니다. 이 곡을 작곡할 당시 헨델의 작품들은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이 평화를 주시기 위해 곁에 계신다는 사실을 여러
혹독한 비평을 받고 있었고 흥행에 실패한 오페라들 때
분은 낙담 속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저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
문에 큰 빚을 지고 있었으며 50대 중반을 넘긴 그는 건
다. 저에게는 파도가 머리끝까지 덮어 버린 듯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강이 악화되었고 오른손은 마비 증상이 나타나고 있었
저의 구세주가 더없이 소중한 분으로 느껴졌습니다. 큰아들이 죽었을 때
습니다. 그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동료의 강권에 못
저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곁에 오셨
이겨 ‘메시아’의 작곡을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찬양
고 제 영혼은 평화를 느꼈습니다. 위로의 잔이 제 입술에 닿았습니다.
하기 시작했을 때 그는 놀라운 감동과 능력에 사로잡혀
그 뒤 36년 동안 제 곁에 있던 사람이…잠들었습니다. 우리는 사역을 위
24일간 온 힘을 쏟아 265쪽의 악보를 완성하였습니다.
해 함께 동고동락했지만 마침내 그 용사의 두 손을 접어 고요한 무덤에 안
그중 19번째 곡으로 할렐루야 합창을 작곡하였습니다.
장해야 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다시 느꼈지만 그때 또다시 위로의
마침내 메시아가 초연되었고, 할렐루야 합창이 울려
잔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은 제게 참으로 귀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퍼졌을 때 이 찬양을 들은 모든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
제 곁에서 동행하셨습니다. …그분은 여러분 곁에도 함께하실 것입니다. 사
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별하는 친구들은 우리에게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그 존재는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할 때 찬미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은
어머니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무덤에서 나올 때 이전의 주름살은
벅찬 감사와 감격으로 가득합니다. 헨델은 병약하고 노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쇠한 몸으로 메시아를 지휘하다 쓰러졌고 며칠 후 숨을
부활의 아침에 이 소중한 존재들이 무덤 밖으로 나올 때 그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되기를 바랍니다.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 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우리 앞에 놓인 이 희망의 복음을 굳게 붙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IHP, 353).
거두었습니다. 그는 그의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 을 찬양하였습니다. 매일 시편을 묵상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여러분 모 두가 하늘 찬양대에 함께 서서 영광의 주님을 찬양하 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합니다. “하늘 음악 날 끌어 노래하게 하니 저 하늘 찬양대 나 들어가리.” 이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2015. 9.
105
편집 데스크
독자와 함께 더욱 알차고 유익한
만들기
<교회지남>을 애독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알차고 유익한 월간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러분의 협력을 기대하며 몇 가지 사항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신앙 간증 신앙생활 중 느낀 은혜나 감동은 나눌수록 더욱 커집니다. 간증은 그리스도를 높이고 그분의 능력을 증거 하는 수단입니다. 자신 또는 주변의 사연을 정리하여 보내 주십시오(3,600자 분량). 2. 전도와 교회 부흥 교회의 전도 경험과 그로 인한 부흥 사례는 공동체 안의 침체된 선교 열정을 일깨우는 영적 자극제가 됩니다. 교회 또는 단체나 개인의 전도 이야기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3,600자 분량). 3. 신학, 교리, 신앙 관련 상담 주변에서 잘 해결되지 않는 신앙 문제나 궁금한 교리 문제 중 공개적 답변이 필요한 내용을 보내 주시면 각계 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기도력 원고 어린이 기도력 지면(매일 800자 1개월 기본)을 통해 나눌 기별이 있다면 보내 주십시오. 어린이 기도력 필자도 추천해 주십시오. 보내 주신 원고나 필자는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합니다. 5. 해외 선교 이야기 외방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교우나 단체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인 교우들의 해외 선교 사례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해외 선교의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보고를 기다립니다. 6. 취재 추천 재림 신앙 공동체 모두에 유익을 끼치고 귀감이 될 만한 사연, 행사, 인물 등을 추천해 주시면 절차를 거쳐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7. ‘가을 낙엽 프로젝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필요한 출판물을 지원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후원의 손길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8. 광고 지면 활용 한국 재림교회 내 원활한 소통 및 정보 교환을 위하여 광고 지면(유료)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적극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광고는 편집국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비용 문의 - 시조사 영업부 02)3299-5346). 9. <애드벤티스트 월드>지 보급 안내 매달 본지에 삽입하여 동시 번역 발행하는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은 대총회와 연합회의 특별 보조금으로 <교회지남> 독자에게 무료로 제공해 드리는 것입니다. <교회지남> 구독료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10. 제안과 건의 사항 한국 교회 발전 및 본지 운용을 위한 건설적인 제안이나 건의 사항을 보내 주시면 소중히 접수하여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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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교회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