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기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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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 어린이 |

| 장년 |

본향을 향하여 E L L E N

G.

W H I T E

한 달 만에 끝내는 성경사 새해가 시작되는 이달에는 역사의 주인이 신 하나님을 구약 성경에서 살펴보려 합니다. 이 기도력을 읽으면서 다시금 ‘나의’, ‘가족 의’, ‘세상의’ 역사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깨 닫고 모든 것의 주인이신 여호와를 위해 살겠

HOMEWARD BOUND

다고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집으로 가는 중이며 잠시 후 싸움은 끝납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에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 서문에서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세계 각처 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강,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 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 필자 : 주효연 목사님 주효연 목사님은 서중한합회 동두천국제교회, 수 원중앙교회, 남양교회를 거쳐 현재는 공도교회에 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가족으로는 염애리 사모님 과 현빈, 현서 남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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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금) 하나님이 다스리셔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보통 사람을 위한 메시지

“만군의 여호와여…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 니하시고”(사무엘상 1장 11절).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이름 중 ‘만군의 여호와’라는 이

성경은 학자들만 위하여 기록된 책이 아닙니다. 그 반대로 보통 사람을

름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성경에서는 만군의 여호와

위하여 기록된 책입니다. 구원에 필요한 큰 진리가 대낮처럼 훤히 드러났

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나님이 군대의 대장이

습니다. 분명히 드러난 하나님의 뜻 대신에 자신의 판단을 따라 행하는 사

라는 뜻이지요. 한나의 기도에도 이 이름이 나옵니다.

람이 아니라면, 아무도 잘못되거나 길을 잃어버릴 일이 없습니다.

한나는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사람이었는데 한 가

성경의 가르침에 대해 남의 설명만 들을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하나

지 슬픈 고민이 있었어요. 결혼을 했는데 아이가 없었

님의 말씀을 연구해야 합니다. 자신이 생각해야 할 것을 다른 사람에게 맡

지요. 그래서 성전에 찾아와 아이를 달라고 기도하면서

겨 버린다면 우리의 능력은 약해지고 실력도 줄어들 것입니다. 집중시켜야

하나님을 ‘만군의 여호와’라고 불렀습니다.

할 가치 있는 문제에 고상한 정신력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그 힘은 쇠약해

그런데 왜 한나는 아이를 달라고 기도하면서 전능하

져서 마침내 하나님 말씀의 깊은 뜻을 이해할 능력마저 잃어버릴 수도 있

신 하나님이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를 찾았을까요? ‘만

습니다. 성경을 성경과 대조하고 신령한 문제를 신령한 문제와 대조하면서

군’이라는 단어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만군’이란

성경의 문제들을 서로 연관하여 생각하는 데 정신을 활용한다면 그 정신

히브리어로 ‘츠바오트’예요. 창세기 2장 1절의 말씀입니

력은 더욱 확장될 것입니다.

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성경을 연구하는 것처럼 훌륭한 지능 계발 방법은 없습니다. 다른 책들

여기서 “만물”이 바로 ‘츠바오트’입니다. 하나님이 지

은 성경의 광범위하고 고상한 진리만큼 사고력을 증진하고 실력을 키워 주

으신 모든 것을 가리키는 말이지요. 즉 만군이라는 말

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연구하는 사람은 현대에 보기 드문 관

은 군대를 뜻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 아래 움직이

용, 고상한 품성, 확고한 목적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는 우주의 모든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급히 읽으면 거의 유익이 없습니다. 성경을 통독하지만

한나는 단순히 군대를 지휘하고 인도하는 하나님께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숨겨진 깊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기도한 것이 아니라 온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

사람이 있습니다. 단 한 구절이라도 그 의미를 밝히 깨닫고 거기에 연관된

님, 세상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자신의 아이를 구

구원의 계획을 분명히 확인하는 편이, 아무런 목적이나 유익한 교훈도 얻

한 것이랍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믿고

지 못한 채 여러 장을 읽어 내리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습니다. 성경을 품

있나요? 2016년에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삶의 대

고 다니십시오. 틈나는 대로 읽으십시오. 그 구절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장으로, 주인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거리를 걸어 다니면서도 구절 하나를 읽고 묵상하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 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정신으로 연구하지 않으면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깊이 살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묵상해야 합니다. 그렇게 연구하면 풍 성한 보상을 얻습니다. …결코 기도 없이 성경을 연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을 펴기 전에 먼 저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밝혀 주시도록 간구하십시오. 그러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정로의 계단>, 89~91

76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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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안) 영혼의 양식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창조 시대(1) – 단군 신화와 창조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 라”(눅 4:4).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장 1절).

교육이란 삶의 모든 의무를 최선껏 수행하기 위하여 육체적·지적·영적

단군 신화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하늘에서 내려온

능력을 준비하는 일이나 다름없습니다. 인내력, 두뇌의 활력은 어떻게 사

환웅 그리고 곰에서 사람이 된 웅녀가 단군을 낳았고

용하느냐에 따라 그 능력이 줄어들기도 하고 늘기도 합니다. 우리의 정신

바로 그 단군할아버지가 고조선을 세워서 우리나라가

은 각 부분이 고루 계발되도록 훈련받아야 합니다.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단군 신화 외에도 우리

…여가 시간에 무슨 책을 골라 읽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신앙적 경험이

나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려 주는 기록들이 있습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청년들이 건강한 정신과 건전한 신앙 원칙을

니다. 바로 ‘창세가’와 ‘셍굿’입니다. 창세가와 셍굿에는

따르고 싶다면, 하나님 말씀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지 않으면 안 됩

우리나라의 시작뿐 아니라 인류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도

니다. 성경은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의 길을 보여 주면서 우리를 더 높

이야기합니다. 그 내용을 보면 신기하게도 성경의 창조

고 더 나은 삶으로 이끕니다. 성경에는 일찍이 기록된 것 중에서 가장 흥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창세가에서는 남자와 여자의 생

미롭고 교훈적인 역사와 전기가 담겨 있습니다. 허구적인 이야기로 상상력

명이 하늘에서부터 생겼다고 말하며 셍굿에서는 사람

이 비뚤어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성경이 모든 책 중에 가장 흥미로울 것입

이 흙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의 신화에서

니다.

도 성경의 창조와 비슷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고대 인도

성경은 책 중의 책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틈나는 대로 탐구하여 성경의 값진 보화를 얻고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와 메소포타미아의 기록에도 “수면 위에 운행하시는 하 나님”의 모습과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면 예수님이 여러분을 이끄신다는 확신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창조에 관해 비슷한 이야기가 다른 데서도 나오는 것

교훈을 깨닫고 그분의 뜻을 따르겠다는 마음도 없이 대충대충 성경을 읽

을 보면 성경의 창조 이야기는 그냥 지어낸 이야기가 아

는다면 별 유익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보물이 담겨 있습니다.

니라 사실임을 더 확실히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보물은 진리의 광맥을 깊이 팔 때에만 발견됩니다. 육신의 생각은 진리를 거부하지만 회심한 심령은 놀라운 변화를 겪습니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류를 창조하셨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다. 과거에는 죄인의 실체를 들추어내는 볼썽사나운 책이었던 것이 이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 첫째 날, 빛이 생기고 이후

영혼의 양식이 되고 생애의 기쁨과 위로가 됩니다. 의의 태양이신 그리스

땅의 모든 만물이 창조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도께서 신성한 페이지들을 비추어 주시고 그 페이지를 통해 성령께서 마

직접 흙으로 만드신 창조의 마지막 걸작품이 바로 여러

음에 말씀하십니다.

분입니다. 오늘 안식일에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감사의

…경박한 서적만 좋아하도록 길들여진 모든 사람이 이제 확실한 예언의

예배와 찬양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말씀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을 펴서 새로운 관심으로 신구약의 거 룩한 기록들을 연구하십시오. 더욱 자주, 더욱 부지런히 연구할수록 성경 은 더욱 아름답게 보일 것이며 쓸모없는 독서에 대한 취미는 줄어들 것입 니다. 이 귀중한 책을 여러분의 마음에 묶어 두십시오. 성경은 분명히 여 러분의 친구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271~274

20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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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일) 창조 시대(2) - 인간이 죄를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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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믿음의 유일한 원칙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세기 3장 15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요 5:24).

성경은 선과 악의 싸움, 즉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일

성경은 믿음과 교리의 유일한 규범입니다.

어나는 큰 싸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선악

…세상에 주어진 가장 엄숙한 메시지를 가르치는 사람은 이 중요성을

간의 대쟁투’라고 합니다. 이 대쟁투는 사람의 마음속

이해하도록 훈련받아야 합니다. 구원에 관한 주제를 연구할 때는 온 정신

에서도 일어납니다.

을 다 쏟아야 하지만 그래도 그 깊이는 결코 완전히 터득할 수 없습니다.

첫 인류 아담과 하와 안에서도 두 가지 생각이 싸웠

이 놀라운 주제들이 바닥날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구원의 우물을

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먹지 말라.”라고 말씀하셨

한껏 들이키십시오. 스스로 샘을 찾아가서 활력을 충분히 얻으십시오. 예

는데 하와는 자꾸 유혹하는 뱀의 말이 귀에 들리고 탐

수님이 여러분 안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이 되게 하십시오. 성경의

스러운 선악과의 열매가 눈에 들어옵니다. 안타깝게

진리와 성경의 신앙만이 심판의 시험을 견딜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선택을 하고

을 입맛대로, 세속적인 취향대로 곡해하지 말고 “제가 무엇하기를 원하십

그 선택 때문에 지구에는 선악 간의 대쟁투가 시작됩니

니까?”라고 정직하게 물어야 합니다.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

다. 하늘에서 사탄의 반역으로 인해 시작된 이 선악 간

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 값이란 무엇일까요?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

의 전쟁이 지구의 전쟁이 된 것은 뱀으로 변장한 사탄

으로 된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값입니다. 인간이 잃

의 유혹 때문인데요, 성경뿐 아니라 바벨론이라는 나라

어버림을 당했을 때 하나님의 아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들을 구

의 원통형 인장(원 모양의 도장)에 보면 성경의 이야기

속하겠다. 내가 그들의 보증이 되고 대속물이 되겠다.” 그분은 왕의 옷을

와 유사하게 뱀과 두 사람, 하나님이 그려져 있어 이 타

벗고 신성에 인성을 입으셨습니다. 왕의 보좌에서 내려와 인간의 고통과

락의 이야기가 성경뿐 아니라 인류의 기억 속에 보존되

시험 깊숙한 곳에 이르셨습니다. 우리의 타락한 본성을 이끌어 올리시고

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승리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과 딸, 영원한 왕국의 상속자가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렇게 타락하여 죽을 수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땅의 것에 주의를 빼앗기고 진리의 길에서 벗어

밖에 없는 아담과 하와를 그냥 내버려 두셨을까요? 아

나서야 되겠습니까? 모든 교리와 이론을 시험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검

니에요.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죄에

증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서 구원해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

성경 진리를 철저히 검토하지 못하게 하는 변론은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셨습니다. 오늘 읽은 성경절이 바로 그 내용이에요 여자

됩니다. 인간의 의견과 관습을 신성한 권위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하

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약속은 예

나님은 말씀을 통해 인간의 모든 의무를 알려 주셨습니다. 위인이나 자칭

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이루어졌답니다. 그래서 아담

선한 사람이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보다 자기 의견을 따르게 강요한다고 해

이후 우리는 사탄의 종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약속대로

서 마음이 흔들리고 예수님 안에 있는 본래의 진리를 떠나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다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거짓과 속임수에서 벗어나 진리와 참된 것에 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제는 더 이상 멸

르게 하십니다.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망되어 없어질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우리의 대

얻으리라”(요 8:12).

장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 선악 간의 대 쟁투에서 승리하십시오!

78  교회지남

<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126~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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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월) 경이로운 일들을 보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창조 시대(3) - 홍수가 일어났어요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욥 37:14).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창세기 6장 7절).

경건하고 재능이 있는 사람이 영원한 진실을 보고도 종종 그것을 이해

노아 홍수 이야기를 모두 아시지요? 세상에 죄악이

하지 못하는 까닭은 눈에 보이는 것들이 보이지 않는 영광을 가려 버리기

가득하자 하나님은 40일 동안 비를 내려 세상이 완전

때문입니다. 숨은 보화를 반드시 찾고 싶다면 땅의 것보다 위의 것을 추구

히 물에 잠기게 하셨습니다. 지구 곳곳에는 홍수에 대

해야 합니다. 오로지 이 보화를 찾는 데 자기의 애정과 모든 재능을 쏟아

한 증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높은 산에서 발견되는

야 합니다.

물고기 화석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어떤

성경 속에서 얻을 수도 있었던 풍성한 지식의 문이 불순종 때문에 닫힙

산인가요? 바로 에베레스트 산입니다. 그런데 이 높은

니다. 성경을 이해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한다는 것입니다.

산꼭대기에서 물고기 뼈와 조개 화석이 많이 발견되었

인간적인 편견과 질투심에 근거하여 성경을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진리에

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태백산에서도 조개 화석이 많

순종하겠다는 마음으로, 겸손히 진리를 찾는 자들만이 성경을 이해할 수

이 발견되었고 영국과 캘리포니아 산악 지대에서도 물

있습니다.

고기와 수중 생물의 화석이 보이곤 한답니다. 모든 땅

여러분은 “내가 무엇을 하여야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요?”라고 묻고 있

이 물로 덮였다는 증거이지요. 노아 홍수가 역사적 사

습니까?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의 선입관, 선천적이고 후천적인 사

실이라는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

상을 다 버려야 합니다. 만일 자신의 의견을 세우기 위하여 성경을 연구한

한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무서운 심판의 날에도

다면 결코 진리를 찾지 못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전하신 말씀을 배우려

하나님께 충성한 백성은 보호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온

는 목적으로 성경을 연구하십시오. 성경을 연구하다가 마음에 찔림을 받

하늘을 뒤덮은 천둥과 큰 빗방울 그리고 바위가 날아

거나 자기 생각과 맞지 않는 점을 발견하면, 그 진리를 자기 의견에 맞추어

갈 만큼 거센 폭풍우 속에서 노아의 가족은 얼마나 두

억지 해석하지 말고 진리의 빛 그대로 받아들이십시오. 마음의 문을 여십

려웠을까요? 거대한 비바람을 맞고 흔들리는 방주 안

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에서 놀라움을 맛볼 것입니다.

에서 노아의 가족은 얼마나 불안했을까요? 그러나 40

마음으로 하늘의 보화를 식별하고 인정하여 지성이 일깨워져야 그리스

일간의 거센 폭풍우 속에서도 방주는 안전하게 떠 있

도를 세상의 구주로 믿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회개와 품성 변화가

었습니다. 하나님이 힘센 천사들을 시켜 방주를 안전하

겉놀지 않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복음의 가치를 발견하고 받아들이되 거기

게 보호해 주었기 때문이지요. 노아의 방주를 보호하

에 따르는 모든 의무도 함께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신 하나님이 오늘날 여러분과도 함께하고 계십니다. 여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진리를 찾아내려면 성령의 깨우침이 필요합니

러분이 노아와 그의 가족들처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

다. 자연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태양이 환한 빛으로 어둠을 흩어 버리기 전

고 그분의 약속을 믿고 기다린다면, 노아의 가족이 심

까지는 볼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는 보화도 눈부신 의의

판 속에서 보호받은 것처럼 앞으로 다가올 심판에서 우

태양빛을 통해 드러나기 전까지는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리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것입니다.

무한한 사랑에 의하여 하늘로부터 보내심 받은 성령께서는 그리스도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일을 계시해 주십니다. 인간 의 구원이 걸려 있는 중요한 진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가슴 깊이 새겨집니다. 그렇게 생명의 길이 오해의 여지없이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실물교훈>, 112~113

20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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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화) 창조 시대(4) - 홍수 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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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하늘 분위기 안에서 사는 법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 (창세기 10장 32절).

“나를 부르라. 그리하면…크고 능력 있는 일들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한글킹제임스).

역사책들을 읽다 보면 인류 문명이 시작될 때에 처

배우려는 정신으로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면서 그 진리를 깨

음으로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수메르인이

닫고자 하는 사람은 말씀의 창시자이신 하나님과 접촉하게 됩니다. 스스

에요. 수메르인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인류 최초의

로 거부하지 않는 한 그는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을 지니게 됩니다.

문명을 이루며 살았답니다. 이들은 설형 문자를 사용

성경은 광범위한 문체와 논증으로 모든 사람의 마음을 이끌며 각 사람

했는데 갈대 줄기를 사용하여 점토판 위에 설형 문자

의 심금을 울립니다. 가장 오랜 역사, 가장 진실하게 살았던 인물, 국가를

를 적고 그것을 불에 구워서 보존했다고 합니다. 성경

통치하고 가족을 다스리는 원칙, 사람의 지혜로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탁

에는 수메르인들이 살았던 곳을 시날 땅이라고 소개합

월한 원칙들을 성경의 매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가장 심오

니다. 수메르인이 시날 땅에 처음 세운 나라 중에는 ‘키

한 철학, 가장 달콤하고 장엄하고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시가 담겨 있습니

시’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키시라는 나라에서 어떤 사

다. 이것만으로도 성경이 인간의 어떤 책보다 그 가치가 뛰어나다는 것을

람이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정복하고 강한 나라를 만드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숭고한 핵심 사상을 들여다보면 더 넓고 더

는데 그 나라의 이름이 아카드입니다. 이 아카드는 창

큰 가치를 발견합니다. 이런 생각으로 성경을 대하면 모든 주제가 새로운

세기 10장 10절에 나오는 악갓을 말합니다. 그리고 악

의미로 다가옵니다. 가장 단순하게 표현된 진리 속에 하늘처럼 높고 영원

갓에 사는 사람들이 바로 노아의 아들 셈의 후손들입

한 사물을 깨닫게 하는 진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니다. 인류 문명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곳도 사람에 의

…삶의 주사위가 어디로 던져지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사람은

해 세워진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그 시작은 노아 홍수

이와 같은 동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성경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서 그는

입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

가장 고상하고 뛰어난 인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사람에게 말씀하시

신 후에 노아의 아들 셈, 함, 야벳의 후손들이 여러 나

는 영원하신 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천사들도 살펴보기 원하는”

라로 나누인 것이지요. 그들을 나누신 분도 하나님입니

(벧전 1:12) 문제를 연구하고 묵상하는 사람은 천사들과 친구가 될 수 있

다. 이 사실을 바벨탑 이야기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

습니다. 그는 하늘에서 오신 교사의 발자국을 좇아서 살며, 오래전에 예

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사람들이 자기 힘으로 홍수

수님이 산과 들과 바다에서 가르치셨던 것과 같은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

를 피하려고 높이 쌓아 올린 탑이 바벨탑입니다. 그들

다. 이런 사람은 세상에 있으나 하늘의 분위기 속에서 삽니다. 슬픔과 유

은 탑을 쌓고 자기 이름을 높이고 사람들을 우상 숭배

혹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성결을 사모하는 마음을 나눠 줍니다. 보이

로 이끌려 했다고 엘렌 화잇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

지 않는 하나님과 더욱 밀접하게 교제하면서 마치 옛적에 하나님과 동행한

서 하나님께서는 언어를 갈라놓아 사람들이 여러 곳으

사람들처럼 더욱더 영원한 세계에 가까이 이르러 살다가 하늘 문이 열릴

로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바벨탑을 쌓지 않았다면 우리

때에 그리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때 순례자의 생활은 끝이 나고

가 힘들게 외국어를 배울 필요도 없을 텐데 말이지요.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나그네로 남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인사하는 목소리 는 땅에 살 때는 볼 수 없었던 거룩한 이들의 목소리입니다. 이제는 누구 것인지 알아내고 사랑할 수 있는 목소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그분과 교제하며 살아온 이들은 하늘 본향에서 그분과 교제하게 됩니다. <교육>, 125, 127

80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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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수) 하나님의 뜻이 담긴 글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창조 시대(5) - 남은 자손

“내가 주께 범죄 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시 119:11).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사라졌다.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신 것이다”(창세기 5장 24절, 새번역).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율법 속에서 삶의 완전한 법칙을 주셨고, 일점일

세상이 홍수로 멸망할 것을 일찍부터 알았던 사람이

획도 변함없는 이 율법은 마지막 때까지 인간에게 적용된다고 하셨습니다.

있습니다. 바로 노아의 고조할아버지 ‘에녹’이었어요. 죄

그리스도께서는 이 율법을 크고 존귀케 하시려고 오셨습니다. 율법이란 하

악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에녹은 끊임없이 하나님과

나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넓은 토대 위에 기초한 것이며 인간은 모

가까이 지냈습니다. 하나님은 홍수로 세상을 멸망시키

든 의무를 다해 율법을 따라야 한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

겠다고 천사를 통해 에녹에게 말씀해 주셨답니다. 그리

님의 율법에 순종하는 모본을 삶으로 증명하셨습니다. 율법의 요구는 외

고 홍수뿐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 그리고 재림에 관해서

적인 행위를 넘어 마음의 생각과 의도까지 적용된다고 산상 설교에서 가르

도 알려 주셨습니다. 심판에 관한 귀중한 메시지를 받

쳐 주셨습니다.

은 에녹은 어떻게 생활했을까요?

율법에 순종하는 사람은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

첫째로 그는 하나님에게 받은 홍수의 소식을 사람들

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살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의에 원수인

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에녹은 하나님의 심판을 마음

사탄은 세상을 차지하고 사람들을 율법에 불순종하게 만들었습니다. 바

깊이 새기고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호소했고 심판 속

울이 예견한 것처럼, 분명하게 살펴 주는 하나님의 진리에 등을 돌린 사람

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도 전했습니다. 이 기별을 받은

이 많습니다. 그들은 듣기 좋은 허황된 이야기만 하는 교사들을 선택했습

많은 사람이 에녹을 찾아왔고 에녹은 기별을 받아들인

니다. 목사들과 백성 중 하나님의 계명을 짓밟는 사람이 많습니다. 따라서

사람들과 함께 끊임없이 기도했답니다.

세상의 창조주는 모욕을 당하시고 사탄은 자기 계획이 성공했다고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둘째로 에녹은 시간을 구별하여 기도하며 하나님과 만났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구별하여 하나님과 교제하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멸시와 신앙에 대한 혐오가 커집니다. 교만, 쾌락

는 에녹의 얼굴에는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났고 거룩한

에 대한 사랑, 부모에 대한 불순종, 방탕이 확산됩니다. 곳곳에 의식 있는

빛으로 환해졌어요. 여러분도 에녹처럼 마지막 심판과

사람들은 이 놀라운 죄악을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근심스럽게 묻습니

재림에 관한 기별을 받은 남은 자손이랍니다. 남은 자

다. 그 대답은 디모데에게 보내는 바울의 권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너

손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에녹과 같이 다시 오실 예

는 말씀을 전파하라”(딤후 4:2). 유일하게 안전한 행동 수칙은 성경에 있습

수님을 전하고 시간을 구별하여 하나님과 만나야 합니

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옮겨 적은 것이며 거룩한 지혜를 진술하고 있

다. 그렇게 한다면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에

습니다. 삶의 중대한 문제들을 깨우쳐 주고 그 교훈에 귀 기울이는 모든

우리도 에녹처럼 영원한 생명의 나라, 하늘에 들어갈

사람에게 틀림없는 길잡이가 됩니다. 헛된 노력으로 인생을 허비하지 않게

수 있습니다.

지켜 줍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뜻을 인간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분의 입술에서 나 온 말씀을 의심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지혜가 무한하신 분이 말씀하셨다면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고칠 것이 없습니다. 솔직하고 진지하게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순종은 양심 에 관한 문제일 뿐 아니라 이성적으로도 최고의 명령입니다. <사도행적>, 505~506

2016. 1.

81


Daily

Devotional

1월 7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명백한 구원의 계획

족장 시대(1) - 아브라함이 순종했어요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 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세기 12장 1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 니라”(전 12:13).

이제 창조 시대를 지나 족장 시대의 이야기가 펼쳐집

성경에는 인간의 모든 의무가 적혀 있습니다. 솔로몬은 이렇게 말합니

니다. 족장 시대는 아브라함의 등장으로 시작합니다. 아

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

브라함의 고향은 수메르의 수도인 갈대아 우르입니다.

분이니라.” 하나님의 뜻은 그분의 기록된 말씀에 나타나 있습니다. 이것은

이곳은 문명이 발달하여 이미 고급 2층집이 있었고 교

필수적인 지식입니다. 인간의 지혜, 외국어 실력은 선교 사업에 도움이 됩

육 시설이 뛰어나고 먹을 것이 풍부했습니다. 그런데 하

니다. 사람들의 관습에 대해 그리고 사건이 일어난 장소와 시간에 대해 알

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 찬란한 도시를 떠나 자기가

고 있는 것도 실용적인 지식입니다. 성경 인물을 확실하게 알려 주고 그리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왜 아브라함에게

스도의 교훈을 힘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

고향을 떠나라고 하셨을까요?

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은 아닙니다. 길을 찾는 사람이라면 구속받은

바벨탑 이후 사람들은 다시 우상을 섬겼는데 그 도 시도 우상 숭배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

사람이 가야 할 길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을 오해하여 멸망당하는 사람은 아무런 핑계도 댈 수가 없습니다.

함을 택하여 율법을 보존하려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

성경에는 필수적인 법칙이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모든 의무가 분명히

은 즉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드러나 있습니다. 해야 할 모든 것을 확실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땅으로 갔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아브라함은 순

모든 의무를 하나님께서 요약해 놓으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종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루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성

사랑하라.” 말씀 속에는 구원의 계획이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진술되어 있

취되었습니다.

습니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지니고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영생이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셨던 것처럼 지금도 우리를

는 선물을 약속받습니다. 인간을 이끄는 성령의 능력이 우리를 구원하기

부르십니다. 그 명령이 우리에게 작은 손해가 되는 것처

위해 활동한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충성된 사람이 받는 보상과 죄인이

럼 느껴질 때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아브라함이 하나님

받는 형벌이 모두 분명히 제시되어 있습니다. 성경에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의 말씀에 순종하여 복의 근원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도

듣고 실천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구원의 과학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

사도는 말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

을 가장 복되고 풍성하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행

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

복하게 만드는 것이 소원이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

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성경은 성

시겠습니까?

경 자체가 해설합니다. 한 구절이 다른 구절을 풀어 주는 열쇠가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말씀의 숨은 뜻이 밝혀집니다.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또 다른 구절을 비교하고 둘의 관계를 다방면으로 살피는 가운데 성경의 참 된 뜻을 명확하게 깨닫는 것입니다. …주 하나님, 세상들의 창조자께서는 무한한 값을 치르고 이 복음을 세 상에 주셨습니다. <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186~188

82  교회지남


Daily

Devotional

1월 8일(금) 예수님의 음성 듣기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족장 시대(2) -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어요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번제로 드리라” (창세기 22장 2절).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품성, 인

하나님의 약속대로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던 해에

간을 대하시는 방식, 구속 사업을 우리는 성경에서 분명하게 확인합니다.

아들 이삭이 태어났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이

또 성경에는 선조들, 선지자들, 경건한 옛 성도들의 역사가 밝히 드러나 있

태어났으니 기쁨과 행복이 정말 컸겠지요? 그런데 이삭

습니다. 그들 역시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습니다(약 5:17). 그들은

이 청년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돌연 이삭을 번제

우리와 비슷한 실망을 겪었고 우리처럼 유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마음

로 드리라고 명령하십니다.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쓰라

을 다잡고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이겨 냈습니다. 이것은 의를 좇는 우리

린 시험이었지요.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 명령에 순

에게 용기가 됩니다. 그들이 겪은 소중한 경험과 그들이 누린 빛과 사랑과

종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때 이삭의 나이가 16살 정도였

복 그리고 그들이 은혜를 힘입어 이루어 낸 일에 대해 읽으면, 그들을 감

는데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116세입니다. 이삭이 마음만

동시켰던 정신이 우리 마음에 거룩한 열정의 불꽃을 일으킵니다. 그들과

먹으면 아버지를 뿌리치고 도망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같은 품성을 얻고 그들처럼 하나님과 동행하고 싶어집니다.

이삭은 순종했습니다. 유대인의 전승 미드라쉬를 보면

예수님은 구약 성경에 대하여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한다고

“아브라함은 속박하기 위하여 떠났고, 이삭은 속박당하

하셨습니다(요 5:39). 그렇다면 신약 성경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성경 전체

기 위하여 따라갔다. 아브라함은 도살할 것을 이삭은

가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습니다.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살해당할 것을 결의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된 것이 없느니라”라는 창조의 첫 기록에서부터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아브라함의 시험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라고 하신 최후의 허락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그리스도의 업적을 읽고 그

제물이 되기로 순종한 이삭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

분의 목소리를 듣습니다(요 1:3; 계 22:12). 구주를 잘 알고 싶다면 성경을

려 스스로 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보여 줍니다. 자식을

연구하십시오.

제물로 드려야 했던 아브라함을 보면서 우리는 자기 아

온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타는 듯한

들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갈증을 없애 주는 생수입니다. 그것은 하늘에서 내린 생명의 떡입니다. “인

아브라함은 이 시험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어

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요.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

없느니라”(요 6:53)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십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우리의 몸은 먹

는 소중하고 귀한 존재들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고 마시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물질세계에서처럼 영의 세계에서도 마찬

사랑과 예수님의 희생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믿는 백성

가지입니다. 우리가 묵상하는 것을 통하여 우리는 영적 활기와 능력을 얻

답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습니다. 구속의 문제는 천사들도 알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영원무궁토록 그것 은 구원받은 이들에게 과학이자 노래가 될 것입니다. 지금 그 문제를 깊이 생각해 보고 연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로의 계단>, 87~89

2016. 1.

83


Daily

Devotional

1월 9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천국의 열쇠

족장 시대(3) - 야곱이 씨름했어요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창세기 32장 1절).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마 16:19).

누군가에게 잘못한 뒤에 사과해 본 적이 있나요? 저

예수님은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다. 내

는 어린 시절에 친구에게 잘못을 저질렀는데 어머니께

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그 어떤 죽음의 세력도 그것을 누르

서 사과하라고 말씀하셔서 억지로 사과한 적이 있었습

지 못할 것이다”(마 16:18, 현대어성경). 베드로라고 하는 말은 돌, 곧 구르

니다. 이런 마음에도 없는 사과는 진정한 사과가 아닙

는 돌을 뜻합니다. 베드로는 반석이 아닙니다. 그 위에 교회가 세워지는

니다. 올바른 사과는 무엇일까요?

게 아닙니다. 그는 주님을 저주하고 맹세하여 죽음의 세력에 패한 적도 있

형의 장자권을 빼앗은 야곱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 안 삼촌의 집에서 지내다 형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갔습

습니다. 교회는 죽음의 세력이 이겨 낼 수 없는 분이신 그리스도 위에 세 워졌습니다.

니다. 고향에 가까이 오자 야곱은 형의 보복이 두려워

…예수님은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

졌답니다. 그래서 얍복강이라는 곳에서 혼자 기도합니

다. 하나님과 모든 하늘 거민 앞에서, 또 보이지 않는 죽음의 군대 앞에서

다. 자기의 죄를 회개하면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살아 있는 반석 위에 자기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 반석

그런데 기도하는 도중 낯선 사람이 야곱을 붙잡았습니

은 예수 자신, 곧 우리를 위하여 찢기시고 상함을 받으신 그의 몸을 의미

다. 영문도 모르고 야곱은 그 사람에게서 빠져나오려고

합니다. 죽음의 세력은 그 터 위에 세워진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씨름을 합니다. 야곱과 씨름했던 이는 누구였을까요?

그리스도께서 이 말씀을 하셨을 당시의 교회는 참으로 보잘것없었습니

형 에서가 그를 죽이려고 온 것일까요? 그가 야곱의 엉

다! 신자들은 적었고 그들을 향해 마귀와 악인의 모든 세력이 집중되어 있

덩이뼈를 쳐서 야곱이 다쳤습니다. 그제야 그분이 예수

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님이신 것을 야곱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간절히

그들은 능력의 반석 위에 세워졌으므로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매달렸습니다. 자신의 죄를 용서받았다는 보증을 예수

6천 년 동안 그리스도 위에서 믿음이 계승되고 있습니다. 6천 년 동안

님께 받고 싶었습니다. 거기서 야곱은 하나님께 새로운

사탄의 분노가 홍수와 태풍처럼 우리 구원의 반석을 쳤지만 그러나 그것

약속을 받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습니다. 그의

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마음이 밝은 태양 빛처럼 밝아져서 완전히 새로운 사람 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야곱은 기쁨과 평화로운 얼굴로 에서를 만났고 에서 의 얼굴이 마치 하나님 얼굴과 같다고 말합니다. 이것

베드로가 고백한 진리는 교회의 믿음을 떠받치는 기초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를 몸 된 신자들의 대표로 칭찬하신 것입니다. “내가 천국 열 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 16:19).

은 형에 대한 아첨이 아닙니다. 야곱의 마음이 변화하

“천국 열쇠”란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모든 성경 말씀이 예수님의 말씀

여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인 것입니다. 하나

이므로 천국 열쇠는 모든 성경 말씀을 포함합니다. 이 말씀들에는 하늘을

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가득하면 모든 것을 보는 눈

열고 닫는 능력이 있습니다. 인간의 구원과 멸망을 결정짓는 조건이 그 말

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 회개하면 기쁨과 평

씀들에 선언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은 생명

화가 가득해질 것입니다.

에 이르게 하는 생명의 향기가 되기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죽음의 향기 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결과가 결정되는 사명을 그들은 지니고 있습니다. <시대의 소망>, 412~414

84  교회지남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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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일) 비교 불가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족장 시대(4) - 고난 중에 예수님을 바라봐요

“주의 증거들은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충고자니이다”(시 119:24).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셔서, 앞길이 잘 열리도록 그 를 돌보셨다”(창세기 39장 2절, 새번역).

성경 연구만큼 사상과 감정과 뜻을 숭고하게 만들어 주는 공부는 없습

2009년,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하던 동전 500여 개가

니다. 이 거룩한 말씀은 사람들에게 계시된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발견되었습니다. 동전에는 그 시대 사람의 이름과 얼굴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신 인간에게 무엇을 기대하시는지를 여기서 배울 수

이 그려져 있었는데 한 동전에는 ‘사바 사바니’라는 사

있습니다. 다른 어떤 책도 마음의 의문과 정신적 갈망을 충족시켜 줄 수

람의 이름과 얼굴이 있었답니다. 사바 사바니라는 인물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거기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무지와 타

은 누구였을까요? 이 이름의 주인공은 바로 요셉입니

락의 밑바닥에서 일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죄 없는 천사들의 친구가

다. 사바 사바니라는 이름은 파라오가 요셉에게 지어

될 수 있습니다.

준 이집트 이름이었답니다. 동전에 새겨진 요셉의 이름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지 분

은 두 가지 상형 문자로 새겨져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명히 알게 되면 우리 자신은 추하게만 보일 것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말

이집트식 이름이고 다른 하나는 원래 그의 이름인 요셉

씀을 올바르게 연구하는 사람은 인간의 지능이 전능하지 않음을 깨닫습

이었습니다. 파라오가 꿈에서 보았던 살진 일곱 암소와

니다. 하나님께서만 주실 수 있는 도움이 아니었다면 인간의 힘과 지혜는

마른 일곱 암소를 상징하는 암소의 형상 그리고 일곱

약하고 무지한 것뿐임을 깨닫습니다.

이삭에 대한 형상이 새겨진 동전들도 함께 발견되었습

성경만큼 교육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없습니다. 광대한 계시의 진리를 깨닫기 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에 성경처럼 힘을 더해

니다. 요셉의 이야기가 역사적으로 사실이라고 확인된 것이지요.

주는 것은 없습니다. 정신이란 골똘히 생각하는 문제에 점차 적응하게 마

집에서 사랑받던 요셉이 낯선 곳에서 노예로 살면서

련입니다. 진부한 일상에만 몰두하면서 위대하고 숭고한 주제들에서 눈을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그 두려운 상황에서 요

떼면 정신 능력은 감퇴하고 약해집니다.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씨름하

셉은 ‘자기 아버지의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아버지

거나 중요한 진리를 깨닫기 위해 전력을 다할 일이 없다면 마침내 정신력

야곱과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지켜 주신 하나님에 대

은 성장할 기회를 거의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해 배웠던 요셉은 어디에 있든지 하늘 왕의 백성답게

인간에게 있는 것 중에서 성경은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교훈적인 역사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절망적인 순간에 그런 결심을 했

입니다. 그것은 영원한 진리의 샘에서 곧바로 나온 것이며 하나님의 손이

기 때문에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시대를 통하여 그 순결함을 보존하셨습니다. 그 밝은 빛은 인간의 탐

여러분도 어려울 때 낙담하지 마시고 하나님을 쳐다보

구할 수 없는 먼 과거까지 비춥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만 우리는 확실한

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여러분을 가장 좋은

창조의 이야기를 발견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땅의 기초를 놓고 하늘들을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펴신 능력을 바라봅니다. 오직 여기에서만 우리는 인간의 편견이나 교만으 로 더럽혀지지 않은 인류의 역사를 발견합니다. 가장 깊은 생각과 가장 숭고한 열정이 필요한 문제들은 하나님의 말씀 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선조들과 선지자와 교류하며 영 원하신 분이 유한한 존재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습니다. 여기서 우리 는 하늘 폐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교회증언> 5권, 24~25

20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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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월) 족장 시대(5) - 하나님이 단련하셨어요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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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창조적인 에너지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 리라”(욥기 23장 10절).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시 33:6).

여러분은 삶은 달걀을 좋아하시나요? 보통 음식을

세상을 존재하게 만든 창조의 에너지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습니다.

끓는 물에 삶으면 부드러워집니다. 그런데 달걀은 삶을

이 말씀이 우리에게 능력을 주고 생명을 낳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명령은

수록 단단해진답니다. 유대인들은 절기 때 종종 삶은

곧 약속입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마음에 받아들이면 무한하신 분의 생명

달걀을 먹습니다. 어떤 어려움에 부딪혀 패배하더라도

이 우리에게 이릅니다. 그것은 사람의 본성을 바꾸고 영혼을 하나님의 형

더 굳세어져야 한다는 뜻으로 그렇게 한답니다.

상으로 다시 창조합니다.

하나님께 충성하며 사는 사람도 세상에서 큰 어려움 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만났지만 오히려 믿음이 더욱 단단해진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욥입니다.

이렇게 부여받은 생명은 보존되는 방식도 똑같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마 4:4) 살아야 합니다. 지성과 영성은 말씀을 토대로 말씀을 먹고 자랍니다. 지성과 영성이 무

욥은 대단히 부자였고 행복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

엇을 먹고 자라야 할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무슨 문제에 생각

었습니다. 욥기 1장 1절에는 욥이 흠 없고 정직하며 하

이 사로잡히고 품성이 무엇에 영향 받고 꼴 지어질지는 각자가 결정할 일입

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한 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

니다. 성경을 가까이하는 사람에 대해 하나님은 “내가 저를 위하여 내 율

습니다. 하지만 욥은 사탄의 공격으로 한순간에 모든

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호 8:12). “너는 내게 부르짖

것을 잃어버립니다.

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

욥은 이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단련시켜 순금이

리라”(렘 33:3)라고 하십니다.

되겠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단련하다’라는 말은 순금을

…하나님의 말씀에는 그것의 저자인 하나님의 특성이 나타납니다. 다시

만들 때 쓰는 말입니다. 순금을 만들기 위해 불순물을

말해 유한한 존재들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신비가 거기 담겨 있는 것입니

없애려면 섭씨 1,000도가 넘는 뜨거운 온도를 견뎌 내

다. 그러나 성경이 하나님의 권위를 지니고 있다는 증거를 그분은 그 책 안

야 합니다. 뜨거운 불을 거쳐 순금이 탄생하는 것처럼,

에 충분히 제시해 놓으셨습니다. 그분의 존재, 그분의 품성, 그 말씀의 진

우리가 만나는 시험이 어렵고 힘들지만 그 시험을 거치

실성은 이성적으로 공감할 있는 증언을 통해서 입증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면서 우리의 불순물이 제거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욥이

성경에는 그런 증언이 가득합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의문의 여지를 완전히

시험을 통해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회개하고 더욱 성숙

없애지는 않았습니다. 믿음이란 설명이 아니라 증거에 기초하여 생기기 때

한 사람이 되었듯이 우리도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된

문입니다. 의심하려는 사람은 의심의 여지를 찾을 것이고 진리를 배우려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하는 사람은 믿어야 할 충분한 근거를 발견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깨달을 수 없다고 해서 그분의 말씀을 의심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자연계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경이로운 일들 이 가득합니다. 그렇다면 영적 세계에 이해할 수 없는 신비가 가득하다고 해서 놀랄 필요가 있을까요? 문제는 인간의 아둔하고 좁은 마음입니다. 성경의 신비는 성경을 반대하게 만드는 증거가 아니라 오히려 그 책이 하 나님의 영감으로 된 말씀이라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교육>, 126~127, 169~170

86  교회지남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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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화) 지상 만물의 죽음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출애굽 시대(1) - 하나님의 길을 선택해요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시 119:50).

“믿음으로 모세는…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 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히브리서 11장 24~26절).

세상에 생명을 주는 그리스도의 생명이 그분의 말씀 가운데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는 핫셉수트 여왕

예수님은 말씀을 통하여 질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말씀으로

의 신전입니다. 핫셉수트는 나일강 바구니에서 울고 있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고 죽은 자를 일으키셨습니다. 사람들은 그분의 말

던 아기 모세를 건져 낸 공주입니다. 모세라는 이름도

씀에 능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핫셉수트가 지어 준 이집트식 이름이지요.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이 선지자와 교사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과 마찬가

모세는 12살 때부터 이집트 궁정에서 왕족의 교육과

지입니다. 성경은 온통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구주께서는 제자들

훈련을 받았습니다. “모세는 이집트 사람들의 모든 지

의 믿음이 말씀에 집중되기를 바라셨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그분이 떠나가

혜를 배워 말에나 행동에서 뛰어난 능력을 나타냈습니

시면 그들은 말씀을 힘의 원천으로 삼아야만 합니다. 주님과 같이 그들도

다”(사도행전 7장 22절, 쉬운성경).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마 4:4).

이집트의 왕도 모세의 능력을 인정하여 모세를 후계

…이 진리의 원칙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소화시켜야 그 원칙이 자신의

자로 삼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왜 모세는 이집트의

일부가 되고 생명의 원동력이 됩니다. 심령에 받아들인 하나님의 말씀은

왕이 되지 못했을까요? 단순히 히브리 노예를 괴롭히는

생각을 형성하고 품성을 발달시킵니다.

이집트 사람을 때려 죽였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이집

믿음의 눈으로 예수를 항상 바라봄으로 우리는 힘을 얻습니다. 주리고

트의 왕이 되려면 사제의 일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목마른 백성에게 하나님은 가장 중요한 것을 계시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

사제는 이집트의 우상에게 예배해야 합니다. 모세는 바

가 자기 자신의 주인임을 그들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

로의 궁정에서 굉장히 성실한 학생이었지만 우상을 섬

씀을 먹으면서 이것이 영이요 생명임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 말씀은 본성적

기라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모세는 사제

인 땅의 기질들을 없애 주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 생명을 줍니다. 성령

직을 거절했습니다. 핫셉수트는 그렇다면 부모 자식 간

께서는 위로하시는 분으로 마음에 임하십니다. 하나님의 변화시키는 은혜

의 관계를 끊겠다고 했습니다. 왕의 자리도 얻을 수 없

로 말미암아 제자들 속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재창조됩니다. 그들은 새로

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

운 피조물이 됩니다. 사랑이 증오를 대신하고 마음은 하나님을 닮습니다.

았습니다. 12살이 될 때까지 친어머니에게 배운 기도와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

신앙 덕분에 그는 하나님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여러분

이 곧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을 먹는 것입니다.

도 기도와 바른 신앙을 익혀서 어떤 어려움이 있든지

그리스도께서는 자신과 제자들의 관계에 대해 신성하고도 영원한 진리

하나님의 길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를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라고 주장하는 자들의 품성을 그분은 아셨습니 다. 그분의 말씀은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기의 교훈을 믿고 따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사람 은 모두 그분의 본성에 참여하여 그의 품성을 닮아 갈 것입니다. 품고 있 던 야심을 포기하는 것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 앞에서 두 손 두 발 다 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를 버리고 온유하고 마음이 겸 손한 사람이 되라고 부름 받았습니다. 생명의 선물과 하늘의 영광을 누리 고 싶다면 그들은 갈보리의 사람 예수께서 걸어가신 좁은 길로 걸어야만 합니다. <시대의 소망>, 390~391 20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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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유혹을 막는 요새

출애굽 시대(2) - 하나님이 보호하셔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신 여호와께서 너에게 나타났다는 것을 믿을 것이다” (출애굽기 4장 5절, 쉬운성경).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 니이다”(시 119:9).

하나님은 이집트의 공격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계시합니다. 성경 말씀을

하시기 위해 홍해를 가르셨습니다. 홍해까지 쫓아온 이

받아들이고 믿고 순종하면 그것이 품성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합니다. 그것

집트 왕은 누구일까요? 아멘호텝 2세라고 보는 학자가

은 육체적·정신적·영적 힘을 일깨워 주고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많습니다. 아멘호텝 2세는 뛰어난 용사이고 자부심이

큰 자극제요 힘이 됩니다.

강했습니다. 그는 왕이 되어 처음 7년 동안 큰 전쟁을

젊은이들 심지어 장년들까지 너무도 쉽게 유혹과 죄에 빠지는 이유는

세 번 치렀습니다. 9년이 지난 다음에는 큰 전쟁 기록이

마땅히 해야 할 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명상하지 않기 때문입니

없고 군사 활동에 관한 기록도 거의 없습니다. 홍해 사

다. 확고하고 결정적인 의지력이 부족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건으로 자기의 군대가 크게 피해를 입었기 때문일 것입

여겼기 때문입니다. 거룩하고 순결한 생각을 부추기는 데 관심이 없고, 불

니다. 하나님이 일으키신 열 재앙을 아멘호텝은 직접 경

순과 거짓을 떠나려고 열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마리아처럼 좋은

험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인도하신다

편을 택하는 사람,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거룩한 선생에게 배우려는 사람

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는 이

이 많지 않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 말씀을 삶에서 실천

스라엘 백성을 죽이기 위해 군사들을 이끌었을까요?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이집트가 하나님께 복종하면 다른 민족에게 비웃음 당

성경의 진리를 받아들이면 생각과 마음이 고결해집니다. 마땅히 이해해

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집트 왕은 이스라

야 할 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한다면 아이든 어른이든 유혹에

엘 백성을 잡아 오면 노예의 봉사도 회복하고 이집트의

저항할 수 있는 강직한 마음, 곧 힘 있는 원칙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영광을 다시 찾게 될 것이라 생각했답니다.

성경의 귀중한 교훈을 가르치고 적으십시오. 생각과 재능과 예민한 두

이집트 왕은 온 세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복종하

뇌의 힘을 쏟아서 하나님의 뜻을 탐구하십시오. 사람의 생각에서 나온 철

는 것보다 자신을 드높이고자 하는 욕망이 더 컸던 것

학을 연구하지 말고 진리이신 하나님의 철학을 연구하십시오. 어떤 다른

입니다. 이집트가 자랑스럽게 여겼던 군대를 왕은 자기

학문도 이것과 가치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욕심 때문에 잃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를

세속적 마음을 품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명상하는 데서 기쁨을 발

받는 영적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자기 욕심을 버리고 모

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성령으로 새로워진 사람은 성경의 각 페

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이지에서 거룩한 아름다움과 하늘의 빛을 발견합니다. 세속에 물든 사람 의 눈에는 황막한 광야처럼 보이는 것이, 영적인 사람에게는 생명 샘이 흐 르는 땅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계시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우리 자녀들에게 전수 되어야 합니다. 이성이 싹트는 초기부터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과 그분의 삶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교훈을 그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합니다. <치료봉사>, 458~460

88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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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목) 깊이 파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출애굽 시대(3) - 율법을 주셨어요

“나는 주의 교훈들로부터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시 119:104, 쉬운성경).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출애굽기 19장 3절).

신체는 물론 마음과 영성까지도 노력을 통해 힘을 얻는 것이 하나님의

이집트에서 가나안까지는 14일이면 갈 수 있는 거리

법칙입니다. 연습이 발전을 낳습니다. 이 법칙에 맞추어 지성과 영성이 자

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곧장 가나안으로

라게 하는 방법을 하나님은 성경에 소개하셨습니다.

인도하지 않으시고 훨씬 먼 길로 돌아가게 하십니다. 왜

성경에는 현세와 내세에서 적합한 자가 되기 위하여 깨달아야 할 모든 원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원칙들입니다. 성경의

그렇게 하셨을까요? 바로 이스라엘을 훈련시키기 위해 서입니다.

가르침을 이해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단 한 구절을 읽어도 유익한 사상을

두 달이 지난 뒤 이스라엘은 시내 산 자락에 도착합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드문드문 연관성 없이 연구해서는 가장 값진 가

니다.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시내 산에

르침을 얻어 내지 못합니다. 성경을 급히 또는 부주의하게 읽으면 성경 진

올라갔습니다. 거기서 하나님은 십계명을 주셨고 성막

리의 커다란 광맥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진리의 보화는 대부분 표면 아래

에서 제사드리는 법도 알려 주셨습니다. 십계명에는 이

깊이 파묻혀 있으므로 열심히 탐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얻습니다. 진리

스라엘 백성이 순종해야 할 하나님 말씀이 새겨져 있습

들을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사 28:10) 찾아내어 전체의 큰 틀을

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 법을 주셨습니다.

갖추어야 합니다.

율법에 순종할 때 우리는 보호받습니다.

이렇게 찾아서 모아 놓은 진리는 서로 완전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사복

성소의 제사를 통해서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배

음서는 서로를 보충해 줍니다. 모든 예언이 서로 다른 예언을 설명하고, 모

울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소에서 제사드리면

든 진리가 다른 진리를 발전시킵니다. 유대 제사 제도에서 표상되었던 것이

서 예수님만이 자기를 구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

복음서를 통해 분명해집니다. 하나님 말씀에 나타난 원칙들은 각각의 자리

니다.

가 있고 각 사실들은 서로 연관을 맺습니다. 완벽하게 설계되고 실행되는

하나님께서는 율법과 성막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

짜임새 자체는 이런 것을 창안한 존재가 누구인지를 드러냅니다. 이러한 짜

을 훈련시키셨습니다. 약속된 땅에 들어가기 위한 믿음

임새는 무한하신 하나님이 아니고는 생각할 수도, 만들 수도 없습니다.

의 훈련, 신앙의 훈련이었던 것입니다.

다양한 각 부분을 탐색하고 그 관계를 연구할 때에 인간 정신의 가장

하늘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 우리도 훈련이 필요합

높은 기능이 활발하게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지력의 계발 없이 이런 연구

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과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

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늘에 적합한 사람으로 훈련받습니다.

성경 연구에서 얻는 정신적 가치란 진리를 찾아 한데 모으는 것만이 아 닙니다. 제시된 주제들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 또한 값진 것입니다. 진부한 일상에만 마음이 사로잡히면 정신 능력은 감퇴하고 약해집니다. 숭고하고 원대한 진리를 터득하기 위하여 지능을 활용하지 않으면 결국 지력은 성 장하는 힘을 잃습니다. 지능의 퇴화를 막고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하나님 의 말씀을 연구하는 것처럼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교육>, 123~124

20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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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금) 출애굽 시대(4) - “언약궤”가 인도해요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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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곁에 계시는 주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 에서 나아가라”(여호수아 6장 6절).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다가가서 나란히 걸어가셨다”(눅 24:15, 공동번역).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누구나 소중히 여기는 것 하나

그리스도의 의를 갈망하는 사람은 위대한 구원에 관한 문제를 깊이 생

쯤은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소중한

각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성경은 영양가 높은 양식을 공급해 주는 창

것은 바로 언약궤였습니다. 이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 것

고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대하여 명상합니다. 자신들을 영원

일까요? 법궤라고도 하는 언약궤에는 하나님의 율법,

한 멸망에서 구원하고 용서와 평화와 영원한 의를 이루기 위해 치르신 위

즉 모세가 시내 산에서 받은 십계명의 돌비가 담겨 있

대한 희생에 대해서 그들은 깊이 생각합니다. 그토록 장엄하고 숭고한 주

습니다.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만나 항아리도 들어 있

제에 대해 영혼이 떨립니다. 신성과 진리, 은혜, 의에 마음이 사로잡힙니

었지요. 언약궤 위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이스라엘

다. 자아는 죽고 그리스도께서 그 종들의 마음속에 거하십니다. 엠마오로

은 행진할 때면 언약궤를 맨 앞에 세웠습니다. 그것을

가는 두 제자에게 그리스도가 나타나 자기에 관한 성경 말씀을 일깨워 주

보면서 백성들은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느꼈습니다. 이

셔서 제자들의 마음에 불이 일었던 것처럼, 그들은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

스라엘이 한곳에 머물 때에는 언약궤가 백성 한가운데

서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에 위치하여 하나님께서 항상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사

보이지 않는 예수님이 곁에서 함께 걷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

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언약의 백성

은 참으로 적습니다!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나서 그

이며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했

리고 자신의 어리석고 비천한 말을 그분이 전부 들으셨다는 사실을 깨닫

습니다.

고 나서 부끄러워할 사람이 많습니다! 구세주가 바로 곁에 계셨다는 사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언약궤는 무엇일까

을 안다면, 그로 인한 거룩한 분위기에 둘러싸여 자신이 생명의 양식을 공

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과 예수 그리스

급받았다는 사실을 안다면, 많은 사람이 거룩한 기쁨으로 가슴이 뜨거워

도의 십자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임재 속

질 것입니다! 제자들이 그분의 고귀한 가르침을 전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에 결국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갔듯이 여러분도 하

그들이 거룩한 것에 관심 갖는 모습을 보시면서 주님은 얼마나 기쁠까요!

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마음에 진리가 거하면 하나님의 종을 비판하거나 하나님의 메시지를 헐

끊임없이 우리를 돌보시고 살피시는 하나님을 발견하시

뜯는 마음이 사라질 것입니다. 마음속에 있는 것은 입 밖으로 흘러나오는

며 하늘 가나안에 이르시기 바랍니다.

법입니다. 그것을 억누를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 을 위해 준비하신 것에 대해 그들을 즐겨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들의 심령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어 흐르는 곳마다 생명과 기쁨의 물줄기를 선사합니다(부모, 341~342). 영성 계발에 성경이 끼치는 영향력은 훨씬 더 큽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창조되었고 그런 친교를 통해서만 참된 생명과 향상이 이루어 집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최고의 기쁨을 누리도록 창조되었습니다. 마음의 욕망을 잠재우고 영혼의 허기와 갈증을 채워 줄 수 있는 것을 다 른 데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진실하고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그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사람은 말씀의 창시자를 만나 게 될 것입니다(교육, 124, 125).

90  교회지남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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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안) 성경의 중심 주제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가나안 정복 시대(1) - 기념비를 세웠어요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우리는 분명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아직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있게 될지 알 수 없지만,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그 때에는 우리의 모습이 그와 같을 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참모 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요일 3:2, 쉬운성경)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여호수아 4장 6절).

미국에는 관광지로 유명한 섬 하와이가 있습니다. 하 성경에서 인물 이야기처럼 교육적 가치가 큰 부분은 없습니다. 성경에 소

와이에는 진주만이라는 곳이 있는데 진주만은 2차 세

개된 일대기는 매우 정직하다는 점에서 보통의 전기와 다릅니다. 인간의 유

계 대전 당시 일본에게 공격받았습니다. 그때 미국 전

한한 두뇌로는 다른 사람의 행위를 매사에 바르게 풀이한다는 게 불가능합

함 7척 가운데 5척이 가라앉고, 비행기 200여 대가 파

니다. 마음을 읽으시고 숨은 동기와 행위를 가려내시는 하나님만이 사람의

괴되었으며 2,0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그 사건을

품성을 있는 그대로 완벽하게 묘사할 수 있고 인생의 전모를 제대로 보여

잊지 않고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지금은 거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묘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기에 박물관이 세워져 있습니다.

행위는 됨됨이의 결과라는 교훈만큼 성경에서 분명히 가르치는 진리는

이스라엘도 광야 생활을 마친 다음에 하나님의 인도

없습니다. 살면서 경험하는 대부분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의 결과인 것입

를 잊지 않도록 돌단을 쌓았습니다. 가나안을 눈앞에

니다.

두고 그들은 요단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그런데 눈이 녹

…성경 전체의 중심 주제는 구속의 계획, 다시 말해 사람의 마음에 하나

아 강물은 심하게 불어났습니다. 홍해를 가르셨던 하나

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에덴에서 하나님이 보여 주신 희망에 대

님은 이번에는 요단강의 흐름을 멈추게 하셨습니다. 이

한 첫 암시에서부터 요한계시록에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

스라엘은 다시 능력의 하나님을 경험했고 용기를 얻었

희 이마에 있으리라”(계 22:4)고 기록된 마지막 영광스런 약속에 이르기까

습니다. 그래서 요단강을 건넌 후 즉시 돌 열두 개를 가

지 성경의 각 권, 각 페이지에서 우리는 인류를 향상시키는 훌륭한 주제와

져와 기념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고전 15:57)

하신 일을 생생히 기억하고 오래도록 그들의 구원을 기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됩니다.

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자신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이러한 사상을 파악한 사람의 눈앞에는 연구의 무한한 분야들이 전개되

능력을 후세대에게 알려서 그들도 능력의 하나님을 예

어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보화가 가득한 하나님의 말씀 창고를 모두 열

배하고 찬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념비를 만든 것입

수 있습니다.

니다.

구속의 과학은 과학 중의 과학입니다. 천사들과 타락하지 않은 다른 세

오늘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안식일입니다. 요단강을

계의 백성들도 이것을 연구합니다. 구주께 주의를 집중하는 학문이며 무

건너 능력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했던 그 감동적인

한하신 하나님의 마음 가운데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던 목적을 연구하는

예배가 오늘 여러분의 예배가 되길 바랍니다.

학문입니다(롬 16:25). 하나님께 구원받은 자들이 무궁한 세월을 두고 연 구해야 할 학문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사람이 한번 해 볼 만한 최고의 학문입니다. 이 학문은 다 른 어떤 학문보다도 사람의 마음을 소생케 하고 심령을 고상하게 합니다. …세상을 존재하게 만든 창조의 에너지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능력을 주고 생명을 낳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명령은 곧 약속입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마음에 받아들이면 무한하신 분의 생명 이 우리에게 이릅니다. 그것은 사람의 본성을 바꾸고 영혼을 하나님의 형 상으로 다시 창조합니다. <교육>, 146, 125~126 20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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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성경에 나타난 대쟁투

가나안 정복 시대(2) - 믿음의 눈을 가져요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하시느니라”(민수기 14장 9절).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계 12:7).

가데스 바네아에서 도착한 모세는 가나안을 살펴보

성경은 그 자체가 해설자입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성

도록 정탐꾼 12명을 뽑아서 가나안으로 보냅니다. 정탐

경을 연구하는 학생은 성경 구절을 그 전체적인 입장에서 관찰하는 동시

꾼들이 가 보니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가나안은 젖

에 그 부분적인 관계를 알아내도록 배워야 합니다. 그는 성경의 위대한 중

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갈렙과 여호수아

심 주제에 대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근본 목적에 대해, 대쟁투의 기원

를 뺀 나머지 정탐꾼들은 그 땅을 정복하는 것이 어렵

에 대해, 세상의 구원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최상권을 위해 다투고 있는

다고 말했습니다. 거인들이 있어서 무섭고 위험하니 다

두 원칙의 성질을 이해하고, 역사의 기록과 예언을 참고하여 위대한 결말

시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

까지 추적해 보아야 합니다. 이 투쟁이 인간의 매사에 어떻게 투영되는지,

고 이스라엘 백성은 낙심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적대적인 두 움직임의 이쪽 혹은 저쪽이 일상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

하나님도 잊어버렸습니다.

리고 원하든 원치 않든지 간에 어떻게 자신이 지금 이 순간에도 둘 중 한

가나안은 농업과 무역이 발달한 곳이라 포도송이를

편을 택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두 사람이 메고 올 만큼 땅이 기름졌습니다. 정탐꾼 10

성경의 모든 부분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말미암아 기록된 것이며 사람에

명은 역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잊고 눈에 보이는 것

게 유익한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에 똑같이 주의를 집중해야 합니다. 구약

들만 생각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게 되

성경을 연구하면 생수가 용솟음치는 샘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러나 무심

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까지 낙담하게 하

코 읽는 사람에게는 메마른 사막일 뿐입니다.

여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떨어뜨렸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다니엘서와 관련하여 특별히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

하지만 갈렙과 여호수아는 달랐습니다. 비록 가나안

님께서 그 종 요한에게 직접 오셔서 알려 주신 복음을 어떻게 하면 가장

이 강해 보여도 자신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을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사들은 깊이 생각해 보

다. 왜 갈렙과 여호수아는 똑같은 상황에서 승리를 자

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라. 이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속

신할 수 있었을까요? 시내 산에 1년간 머물면서 하나님

히 일어날 일들을 그의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에게 주신 것이요”(계 1:1,

이 주신 율법과 성막을 보며 믿음이 강해져서 가나안도

한글킹제임스). 언뜻 보기에 신비스런 상징이 사용되었다고 요한계시록 연

정복할 수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

구를 단념해서는 안 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하지 말고 언제나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을 살펴서 믿음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

의 눈으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리라”(약 1:5).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 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 성경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고 그 넓은 범위와 귀한 보물을 깨닫기 시 작하는 학생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기 위해 모든 기회를 붙잡으려고 노력 할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성경을 연구할 것 입니다. 또 이렇게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이야말로 성경에 대한 관심을 키 우는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교육>, 190~191

92  교회지남


Daily

Devotional

1월 18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가나안 정복 시대(3)- 약속이 이루어졌어요

한 절, 한 절씩 “찬송을 받으실 주 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시 119:12).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여호수아 14장 14절).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은 배우려는 정신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자신의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가나안 땅을 전부는

의견이 옳다고 입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깨닫

아니지만 대부분 정복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12

기 위해 성경의 각 페이지를 연구해야 합니다.

지파에게 땅을 나눠 주었습니다. 여기 특별한 한 사람

성경에 대한 참된 지식을 얻으려면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

이 있는데 그가 바로 갈렙입니다.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분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또 이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그것을 생활에서 실

‘헤브론’ 땅을 달라고 했습니다. 거기는 옛날 아브라함과

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명하시는 것을 모두 다 순종해야 합니다. 그 말씀

이삭과 야곱이 살았던 곳이고 몸집이 큰 아낙 사람이

에 담긴 모든 허락을 우리의 것으로 요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의 능력

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정탐꾼 10명도 이들 때문에

을 힘입어 말씀이 명하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성경을 이렇게 적용해야만

겁을 먹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그 땅을 정복하

연구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80세가 넘은 노인 갈렙이 그 땅

성경을 연구할 때는 가장 부지런한 노력과 불굴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을 달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절대로 정복할 수 없다

광부가 땅속의 금광을 찾아 파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보물을

고 생각했던 땅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면 충분히 얻

열심히 끈기 있게 찾아야 합니다.

을 수 있다고 그는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사람

매일의 성경 연구에서는 구절 단위로 연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결국 갈렙은 아낙 자손

연구자는 한 구절에 집중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거기 담아 놓으신

들과 싸워서 승리하고 헤브론을 정복했습니다. 승리를

생각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을 성실하게 따랐기

뚜렷한 목적이나 적극적으로 어떤 교훈을 얻으려는 생각 없이 그저 여 러 장을 읽어 내리는 것보다 의미가 분명해질 때까지 이런 식으로 한 절씩 연구하는 것이 훨씬 더 값진 연구입니다.

때문입니다. 이길 수 있다고 하나님이 약속하셨는데도 어려워 보 이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의 힘이나 세상적인 방법으로

지력과 도덕성이 약해지는 주원인은 가치 있는 목적에 몰두하지 않기 때

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

문입니다. 우리는 광범위한 문서 보급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그런데 서적

만 그럴 때 갈렙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행동한다면

자체가 해롭지 않더라도 책의 증가는 분명히 악영향을 끼칩니다. 출판사에

장애물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서 끝없이 찍어 내는 인쇄물의 홍수 속에서 젊은 사람이나 나이든 사람이 나 급하게 생각 없이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일관성 있고 진지하게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하나님을 믿고 승리하시기 바랍 니다.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집트의 개구리처럼 온 땅 에 퍼진 잡지나 단행본의 상당수는 진부하고 의미 없을 뿐 아니라 불순하 고 퇴폐적입니다. 그것은 마음을 흥분시키고 망가뜨리며 영혼이 타락하고 멸망하게 만듭니다. 게으르고 목적 없는 마음과 생각은 악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생명이 없는 병든 조직에는 곰팡이가 뿌리를 내립니다. 게으른 마음은 사탄의 놀이터입니다. 높고 고결한 이상에 마음을 쏟으십시오. 고 상한 목표, 심혈을 기울일 수 있는 목적을 품고 있으면 마귀가 함부로 기 웃거리지 못합니다. <교육>, 189~190

2016. 1.

93


1월 19일(화) 사사 시대(1) -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해요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역사 속에 활동하시는 하나님

“사람들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사사기 21장 25절, 쉬운성경).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단 2:21).

지도자 여호수아가 나이 들어 죽은 다음에 이스라

성경은 인류가 지닌 가장 오래되고 가장 포괄적인 역사입니다. 그것은

엘은 자기 멋대로 우상을 숭배하고 점점 악해졌습니다.

영원한 진리의 원천으로부터 흘러나온 신선한 역사의 물줄기입니다. 하나

이런 이스라엘을 바로잡도록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들

님의 손은 각 시대를 통하여 그 순결성을 보존해 왔습니다. 사람이 아무

이 있는데 그들을 ‘사사’라고 합니다.

리 꿰뚫어 보려 해도 알 수 없는 먼 과거를 성경은 비추어 줍니다. 땅에 기

사사 시대의 백성들은 죄를 짓고, 벌을 받고, 다시 하

초를 놓고 하늘을 펴신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에서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나님을 부르고, 구원받고, 또 잊어버리고 죄를 짓는 일

국가들의 기원에 대하여 믿을 만한 기록은 여기에서만 찾아볼 수 있습니

을 반복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사사의 말을 잘 듣

다. 인간의 자부심이나 편견으로 더럽혀지지 않은 인류 역사의 기록은 성

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바른길로 돌아오도

경에만 있는 것입니다.

록 하나님은 고통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래서 암몬, 미디

인류 역사의 기록들을 보면, 모든 민족의 발전과 제국의 흥망은 마치 인

안,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은 침략했습니다. 그러면

간의 의지나 능력에 좌우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건의 대부분이 그들의

이스라엘은 잘못을 뉘우치며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

능력, 야심, 혹은 변덕에 의해 생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삶이

말씀인 성경에는 커튼이 걷혀 있습니다.

편해지면 또다시 죄를 지었습니다. 사사 시대에는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었습니다. 하나 님께 순종하고 이 세상의 것을 단호하게 끊어 버려야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지를 못했습니다.

인간의 이해관계, 권력, 야망의 배후와 그 상부와 그 진행 과정 속에서 자비가 충만하신 하나님의 일꾼들이 묵묵히 인내하며 그분의 뜻을 실현 해 가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참된 역사 철학을 보여 줍니다. 사도 바울이 아테네의 현자들에

오늘날 우리의 모습도 혹시 그렇지 않나요? 사탄이

게 전한 유례없이 아름답고 친절한 말속에는 인류의 창조와 모든 민족의

많은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를 죄의 길로 유혹할 때에

분포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불순종의 고리를 끊고 하나님 말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

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계를 한정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행 17:26~27).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언약의 줄”(겔 20:37)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분이 세상을 지으신 목적은 존 재하는 것 자체가 자신과 상대에게 복이 되고 창조주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도록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목적에 맞게 살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런 사람들에 대해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 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라고 언급합니다. 국가와 개인을 위한 참된 번영의 기초가 되는 원칙을 하나님은 율법 가 운데 보여 주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이것은 “너희의 지 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이는 너희에게 헛된 일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신 4:6; 32:47)이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 성들에게 보증된 복은 똑같은 조건과 똑같은 수준으로 천하의 모든 국가 와 모든 개인에게도 보증되었습니다. <교육>, 173~174

94  교회지남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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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수) 왜 의심할까?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사사 시대(2) - 하나님의 큰 용사가 되어요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했느냐”(마 14:31).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 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사사기 6장 12절).

하나님의 말씀에는 그 신령하신 저술자의 품성처럼 유한한 사람으로는

포도원에 숨어서 몰래 밀을 타작하는 사람이 있었습

충분히 이해할 수 없는 신비가 깃들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온

니다. 미디안 사람에게 식량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몰래

것,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쓰신 것, 거듭남, 부활, 그 외에 성경 가운데 있

숨어서 식량을 구했던 기드온입니다. 그 장소에 하나님

는 여러 문제는 사람의 생각으로 해석하거나 충분히 이해하기에 너무도 깊

의 사자가 나타났어요. 하나님의 사자는 “큰 용사여”라

은 신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깨달을 수 없다고 해서 그

고 기드온을 부르며 앞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을 그에게

분의 말씀을 의심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자연계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알려 줍니다.

없는 경이로운 일이 가득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철학자들도 가

그런데 기드온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오 주여 내가 무

장 하등 한 생명체의 문제조차 설명해 주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영적 세계

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

에 이해할 수 없는 신비가 가득하다고 해서 놀랄 필요가 있을까요?

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

…회의론자들은 성경을 반대하는 논지의 근거로 성경의 난제들을 들이

은 자니이다 하니”(15절). 하나님께서 다시 기드온에게

댑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

말합니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니 네가 미디안

으로 기록된 책이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만약 성경에 하나님이 말씀하신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16절).

것은 하나도 없고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만 들어 있다면, 그분

결국 기드온은 병사 300명을 데리고 10만 명이 넘는

의 위대함과 위엄을 유한한 인간이 다 파악할 수 있다면, 그런 성경은 하

미디안 군대를 이깁니다. 그 뒤 그는 40년간 이스라엘

나님의 권위를 지닌 책이 틀림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 소개된 거

을 위해 일하며 결국 미디안 족속을 멸망시킵니다. 사

대하고 신비한 주제야말로 그 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게 만드는 요소입

람들이 기드온에게 왕이 되어 달라고 했지만 기드온은

니다.

거절합니다.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가장 수준 높은 사람도 놀라고 매력에 사로잡힐 만큼 성경은 단순하게

그는 분명히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디안 정복을 위

그리고 인간의 필요와 갈망에 꼭 들어맞게 진리를 공개하는 한편, 가장 미

해 선택한 지도자는 지위가 높거나 능력이 뛰어난 사람

천하고 소양 없는 사람도 구원의 길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러나 단순

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가장 작은 자라고 생

하게 소개된 이 진리는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는 높고 아득하고 무한한 문

각했던 겸손한 사람을 택하셨습니다. 그런 사람을 통해

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이 그것을 선언하셨으므로 받

하나님은 큰일을 이루십니다.

아들이기만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구속의 계획이 우리에게 밝히 드러났으 므로 각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하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는 겸손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 니다.

나님이 정하신 방법으로 구원받기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을 발견합니다. 그 러나 그처럼 쉽게 이해되는 진리 안에는 신비함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감추어져 있는 신비인 것입니다. 그 신비로움은 연구자의 마음을 압도시키며 신실하게 진리를 찾는 사람에게 경외와 믿음을 불어넣습니다. 성경을 탐구할수록 그것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신념은 더욱 확고해지며 인간의 이성은 장엄한 하나님의 계시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정로의 계단>, 106~108

2016. 1.

95


Daily

Devotional

1월 21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기초가 튼튼한 마음

통일 왕국 시대(1) - 이스라엘의 대적 블레셋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 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 내시리라” (사무엘상 7장 3절).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마 13:8).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유명한 동상이 있습니다.

지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뜻이 순결하고 단순한 마음으로 깊

로댕이 만든 이 청동상은 지옥에서 벌을 받고 있는 사

이 믿는 사람이 진리를 깨닫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지도를 구

람들을 지켜보면서 인간의 운명에 대해 생각에 잠긴 사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천사들이 가까이 갑니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

람을 표현한 것입니다.

여 풍성한 진리의 보화를 열어 보이십니다.

지옥이 실제적으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심

좋은 마음 밭을 지닌 청중은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천할 것입니다. 사

판과 형벌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사

탄이 자기의 모든 악한 부하를 총동원할지라도 능히 그 말씀을 빼앗을 수

람에게 심판과 형벌을 주실까요? 로댕의 ‘생각하는 사

없습니다.

람’처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 가 있습니다. 혹시 부모님에게 혼나 본 적이 있나요? 부모님이 여 러분을 혼내는 이유는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잘못된 것

말씀을 듣거나 읽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유익을 얻 으려면 자기에게 제시된 진리를 깊이 명상해야 합니다. 온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말씀에 담긴 진리의 의미를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거 룩한 명령에 담긴 정신을 깊이 들이마셔야 합니다.

을 바로잡고 옳은 길로 가길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

위대하고 청결한 생각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라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명

님이 심판하시는 이유도 이스라엘 백성이 잘못된 길에

하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사랑과 자비를 묵상하고, 구원의 위대한 계획에

서 돌이키게 만드시기 위해서예요.

나타난 기이한 역사를 연구하기를 그분은 바라십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진리

이스라엘 옆에는 블레셋이라는 나라가 있었어요. 블

를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더욱 진지한 마음으로 마음의 순결과 사

레셋은 이스라엘을 자주 괴롭혔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

상의 깨끗함을 추구하게 됩니다. 거룩하고 순결한 분위기에 젖어 있는 심령

망당하게 된 나라입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에게 법궤

은 성경 연구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는 가운데 변화될 것입니다.

를 빼앗기기도 했어요. 이스라엘을 벌벌 떨게 했다가 다

“결실을 하는 자니라”(막 4:20).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은 순

윗에게 죽임 당한 골리앗도 블레셋 장수였지요. 마지막

종의 열매를 맺습니다. 마음속에 받아들인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의 선행

에 회개한 삼손은 죽을 때까지 블레셋 사람과 싸웠습니

속에 나타납니다. 그 결과로 그리스도와 같은 품성과 생애가 그들의 품성

다. 블레셋에게 괴로움 당할 때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과 생애에서 나타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

을 다시 찾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괴로움을 허락

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찾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심중에 있나이다”(시 40:8). 또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 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요 5:30)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안에 산다 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요일 2:6)라고 성경 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유전과 후천적으로 이루어진 품성과 생활 습 관 등과 충돌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마음 밭을 지닌 청중은 하나 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에 계시된 모든 요구 조건을 다 받아들입니다. <실물교훈>, 59~60

96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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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금) 진리와 가까워질 것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통일 왕국 시대(2) - 나의 잘못을 뉘우쳐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사무엘이…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사무엘상 7장 9절).

성경을 읽을 때는 전통 혹은 인간적 추론이라는 어두운 빛에 기댈 필요

예전에 미국에는 크로우법이라는 것이 있었어요. 백

가 없습니다. 인간의 전통이나 인간의 사상으로 설명하려는 것은 마치 횃

인과 흑인을 차별하는 법이었지요. 이 법 때문에 흑인

불로 태양 빛을 더 환하게 해 주려는 것과 같습니다. 거룩한 말씀의 영광

과 백인은 버스에서도 자리가 구별되어 있었고 백인에

스러운 빛을 더 밝게 하기 위해 횃불과 같은 희미한 세상의 빛은 필요하지

게 자리가 없으면 흑인이 양보해야 했습니다. 어느 날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가 빛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영광이 계

로사 파크라는 흑인 여성이 버스에 앉아 있었습니다.

시되어 있습니다. 그 옆에서 다른 모든 빛은 어둡습니다.

버스에는 사람이 가득 차서 백인 남자 두세 명이 서 있

그러나 우리는 그 말씀을 열심히 연구하고 자세하게 살펴야 합니다. 게으

었는데 버스 기사가 로사 파크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른 사람은 결코 진리를 분명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세속적 복

했습니다. 하지만 로사 파크는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도 열심과 인내와 불굴의 노력이 없이는 얻을 수 없는 법입니다. 자기 일에

크로우법 위반으로 체포되었습니다. 그 이후 흑인 사회

성공하려면 먼저 그 일을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고 그다음 결과를 바라보

에 버스 타지 않기 운동이 벌어졌고 결국 몇 년이 지난

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영적 지식도 열렬한 노력이 없이는 기

후 이 법은 폐지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흑인의 차별

대할 수 없습니다. 진리의 보화를 찾고자 하는 사람은 마치 광부가 땅속에

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았지만 한 사람의 행동으로 변

감추어진 보화를 찾기 위해 땅을 파는 것처럼 진리의 말씀을 파야 합니다.

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무성의하고 무관심한 연구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노소를 막론하고 하나 님의 말씀을 읽어야 할 뿐 아니라 감추인 보화를 찾는 것처럼 전심을 다해 열렬히 기도하면서 진리를 찾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은 보상을 받습 니다. 그리스도께서 지각을 일깨워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로사 파크처럼 이스라엘 사회를 변화시킨 용감한 사 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사무엘입니다. 사무엘은 백성을 미스바에 모아 놓고 이스라엘이 다 른 나라에 침략받는 이유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숭

우리의 구원은 성경 안에 있는 진리를 아는 데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배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가르칩니다. 그 말을 듣고 이스

이 진리를 얻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고귀한 말씀을 주린 마음으로 찾

라엘은 잘못을 뉘우치고 바알 숭배를 멈추고 사무엘의

고 또 찾으십시오! 마치 광부가 금맥을 찾기 위해 땅을 파듯이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이방

말씀을 탐구하십시오. 하나님과 나의 관계, 나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

나라의 침략을 물리칩니다.

인지 확실히 알 때까지 탐구하는 일을 중단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오늘날도 사무엘처럼 하나님께 돌아가라고 외치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을 더 사랑하

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

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먼저 회개

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3~14).

운동이 일어나기 바랍니다.

경건하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 영원한 사물을 보고도 이해하는 데 실패 하는 까닭은 눈에 보이는 것들이 보이지 않는 영광을 가려 버리기 때문입 니다. 숨은 보화를 찾는 일에 성공하려면 땅의 것보다 위의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모든 애정과 재능을 오로지 이 보화를 찾는 데 쏟아야 합니다. …인간적인 편견과 질투심에 근거하여 성경을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진 리에 순종하겠다는 마음으로, 겸손히 진리를 찾는 자들만이 성경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실물교훈>, 111~112 2016. 1.

97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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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베뢰아 사람의 모본

통일 왕국 시대(3) - 하나님께서 왕을 주셨어요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 게 하소서”(사무엘상 8장 5절).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 므로”(행 17:11).

이스라엘은 주변 나라와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었습

바울은 베뢰아에서 자신이 가르친 진리를 즐겨 연구하는 유대인들을 발

니다. 이웃 나라들은 왕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왕 대

견했습니다. 그들에 대하여 누가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베뢰아에 있는

신 하나님이 다스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나 여호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수아 같은 지도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고 지도자들은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중에 믿

하나님의 명령을 백성에게 전했습니다. 사무엘상에 보

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행 17:11~12).

면 이스라엘에도 왕이 생깁니다. 첫 번째 왕의 이름은

베뢰아 사람의 마음은 속 좁은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았습니다. 사도들

‘사울’입니다. 인구가 많아지고 자연스레 이웃 민족과 어

이 전한 교리가 맞는지 그들은 즐겨 연구했습니다. 그들은 호기심이 아니

울리면서 이스라엘은 다른 민족의 화려한 문화들이 부

라 약속된 메시아에 관한 기록을 배우기 위해 성경을 연구했습니다. 날마

러워졌답니다. 호화스런 궁전과 멋진 군대 그리고 그

다 그들은 영감의 기록을 연구했고, 성경 말씀을 비교하여 연구할 때에

속에 있는 왕을 보고 자기들도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늘 천사들이 그들 곁에 서서 지력을 계발시키고 마음에 감명을 주었습

했어요. 하나님께 직접 지도받고 사는 것이 얼마나 큰

니다.

복인지 잊어버린 것입니다. 왕이 생기면 힘든 일이 많다

어디든지 복음의 진리가 선포되는 곳에서는 정직하고 바르게 살려는 사

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는데도 그들은 말을 듣지 않고 왕

람들이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게 됩니다. 만일 지상 역사의 마지막 무대

을 찾았어요.

에 사는 이들이 시험하는 진리를 듣고 나서 베뢰아 사람처럼 날마다 성경

우리 교회에는 주변 교회와 다른 것들이 있습니다.

을 연구하고 자신에게 전파된 하나님의 말씀을 비교하면서 연구한다면,

예배드리는 날짜도 다르고 다른 사람이 먹는 것을 다

오늘날 비교적 소수밖에 없는 곳에 하나님의 율법에 충성하는 큰 무리가

먹을 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안식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인기가 없는 성경 진리가 계시될 때에 연구하기를

일을 지키고 그분이 알려 주신 방식으로 생활할 때 가

거절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에 논박하지 못할지라도

장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거룩

그들은 제시된 증거를 연구하기를 끔찍하게 싫어합니다. 이 교리가 참으로

히 구별하신 안식일입니다. 이 안식일에 하나님께 예배

진리라고 믿지만 정작 그 빛을 받아들이는 데는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습

하면서 우리만이 가진 특별한 권리, 복을 느끼시기 바

니다. 그들은 꾸며 낸 이야기의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원수가 영혼을 곁길

랍니다.

로 빠뜨리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음은 오류에 눈 멀고 하늘과 단절됩니다. 모든 사람은 받은 빛에 따라 심판받습니다. 주께서는 자기의 대사들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그분의 종들이 전한 말씀을 어떻게 취 급했는지 그 말씀을 들은 자들에게 주님께서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성 실하게 진리를 찾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의 빛 가운데서 그들에게 제시된 교리들을 주의 깊이 연구할 것입니다. <사도행적>, 231~232

98  교회지남


1월 24일(일) 성장하는 경험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통일 왕국 시대(4) - 다윗의 길을 따라가요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는 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는 까닭이니이다”(시 119:74).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열왕기하 22장 2절).

성경의 진리를 삶에 실제적으로 적용한다면 마음은 세속적이고 저열한

성경에서는 통일 왕국 시대의 훌륭한 왕들에 대해

것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성경과 친해지는 사람은 고상한 감화를 발휘합니

말할 때 ‘다윗의 길을 따라 행했다.’라고 합니다. 다윗이

다. 하늘이 계시한 진리를 탐구하는 신실한 성경 연구자는 하나님의 성령과

어떤 왕이었길래 그렇게 말하는 걸까요?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하나님이 드러내신 진리를 깨달으면 생각이 커집니다.

첫째, 다윗은 위험에 빠진 이스라엘 군대를 구한 용

위대한 진리와 접촉하면 정신에 활력이 생겨서 생각이 넓고 고상해집니다.

기 있는 사람이었어요. 골리앗의 큰 체격 때문에 이스

성경 연구를 2차적인 문제로 취급하면 커다란 손실이 계속 따릅니다. 한동

라엘 군사들이 벌벌 떨고 있을 때 다윗은 용기 있게 골

안 성경이 학교에서 배제되었고 사탄이 절호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는 놀

리앗을 물리쳤지요.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용감

라울 정도로 신속하게 일했고 자기가 원하는 수확을 얻었습니다.

하게 이스라엘을 지켜 냈답니다.

이해력이란 친숙한 것의 수준에 머물게 마련입니다. 모두가 성경을 연구

둘째,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던 사울 왕을 용서했어

한다면 사람들은 더 높이 향상하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최고

요. 골리앗과 싸워 이긴 후에 다윗은 이스라엘에서 인

의 노력을 기울여 세상의 과학이나 역사를 연구한 결과보다도 훨씬 뛰어

기가 높아졌고 시샘이 난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려고

난 지성을 지니게 됩니다. 진실하게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은 정신력이 탁

했습니다. 다윗은 도망자가 신세가 되었고 사울 왕을

월하게 단련됩니다. 하나님의 일들을 묵상하는 가운데 능력이 향상합니

공격할 수 있는데도 공격하지 않았어요. 다윗의 진심을

다. 자기를 낮추며 하나님과 그분이 계시한 진리를 드높입니다. 고귀한 성

알게 된 사울 왕은 소리 내어 울었답니다.

경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인간을 그토록 높이고 하나님을 무시하

셋째, 다윗은 진심으로 회개한 사람이었어요. 왕이

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그리스도인을 영적·지적으로 강하게 성장시키는 훌

된 다윗은 남편이 있는 여자를 자기 아내로 삼고 그 남

륭한 양식이 담겨 있습니다. 어떤 철학서나 과학 서적을 탐독해도 성경을

편을 전쟁터에서 죽게 만들었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

연구하고 실천할 때만큼 정신과 도덕을 계발시켜 주지 못합니다. 성경을

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의 죄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다

연구하면 선조들과 선지자들과 대화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고상한 언

윗은 변명하지 않고 자기 죄를 깊이 뉘우쳤습니다. 참된

어를 통해 소개된 진리의 매력에 마음이 사로잡힙니다. 앞으로 얻게 될 불

회개로 하나님께 용서받은 다윗은 전보다 훨씬 더 하나

멸의 영광에 대해 명상하게 됩니다. 감히 인간의 지혜를 하나님의 위대한

님과 가까이 지냈습니다.

계시와 비교할 수 있을까요? 유한한 인간,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성경의 가치를 떨어뜨리려 하고 진리를 과학이라는 추측 아래 두려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을 구했 고, 자신을 죽이려던 왕을 용서했으며 진심으로 자기 죄를 회개할 줄 아는 신앙의 본보기였습니다. 다윗의

<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129~130

본에 따라 여러분들도 순종과 용서, 회개의 사람이 되 기 바랍니다.

2016. 1.

99


1월 25일(월) 통일 왕국 시대(5) -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어요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위대한 교육가

“나는 너에게 지혜와 슬기를 주겠다. 너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열왕기상 3장 12절, 쉬운성경).

“마음을 다하여 야훼를 믿어라. 잘난 체하지 말고”(잠 3:5, 공동번역).

성경에서 ‘지혜의 왕’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지요?

성경은 가장 수준 높은 사람도 놀라고 매력에 사로잡힐 만큼 단순하게

바로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여러 면에서 이스라엘을

그리고 인간의 필요와 갈망에 꼭 들어맞게 진리를 공개하는 한편, 가장 미

발전시키고 강하게 한 왕이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그

천하고 소양 없는 사람도 구원의 길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어리석지만

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이에요.

도보로 여행하는 자는 그 길에 잘못 들지 않을 것이라”(사 35:8, 한글킹제

그가 이룬 큰일 중 하나가 바로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

임스). 떨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길을 찾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그 깨

한 것입니다. 아버지 다윗이 마음속에 계획했던 성전을

끗하고 거룩한 빛 가운데로 걸어가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솔로몬이 건축했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이삭

단순하게 소개된 이 진리는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는 높고 아득하고 무한

을 제물로 바쳤던 자리에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졌지요.

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감추어져 있는 신비인 것입

또한 솔로몬은 여러 학문에 뛰어났어요. 그는 자연

니다. 그 신비로움은 연구자의 마음을 압도시키는 한편 신실하게 진리를

을 탐구하고 동물과 식물을 연구했어요. 그리고 그것을

찾는 사람에게 경외와 믿음을 불어넣습니다. 성경을 탐구할수록 그것이

공부함으로 하나님을 더 잘 배우고 깨달았지요. 그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신념은 더욱 확고해지며 인간의 이성은 장

솔로몬은 정치적, 군사적으로도 뛰어났답니다. 주위 나

엄한 하나님의 계시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군대를 강하게 만들어서 이스라엘을 안전하고 평화롭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이스라엘은 솔로몬 왕 시절에 가장 번영했습

하나님께서는 열심히 찾는 자에게 언제나 그 말씀의 진리들을 나타내 보 이고자 하십니다.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 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한 것입니다(신 29:29).

니다. 그런데 이런 솔로몬 왕도 처음부터 모든 것에 뛰

이해될 수 없는 부분이 성경에 있다는 생각 때문에 가장 중요한 진리 중

어난 사람은 아니었답니다. 자기가 이스라엘 왕이 되기

몇 가지가 소홀히 취급받았습니다. 성경이 불가사의한 이유는 하나님이 진

에는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되어 그는 하나님께 지혜를

리를 숨기려고 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우둔함 내지는 무지로 말미암

구했어요. 하나님께서는 겸손하게 지혜를 구하는 솔로

아 진리를 이해하거나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 이 점을 거듭 강조

몬에게 지혜와 함께 나라의 번영도 약속하셨답니다. 오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제한하신 것이 아니라 문제는 우리의 능력

늘날도 하나님은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 솔로몬과 같은

입니다. 깨달을 수 없는 문제라고 자주 지나쳐 버리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

지혜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

력이 다하는 대로 깨닫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

감동으로 된 것으로” 우리가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

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야

이라”(딤후 3:16~17).

고보서 1장 5절).

인간의 지력으로는 성경의 진리 하나, 약속 하나도 완벽하게 터득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관점에서 말씀의 빛을 파악하고, 다른 사람은 저런 관점에서 말씀의 빛을 발견하지만, 우리는 그저 희미한 빛을 발견할 뿐입니다. 인간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위대함을 명상한다는 것은 샘물을 내려다보는 것과 같습 니다. 갈수록 더 넓고 깊어지는 샘입니다. 그 넓이와 깊이를 우리의 지식으 로는 가늠할 수 없습니다. 물길을 따라갈수록 그 광경은 넓어집니다. 점점 넓어져서 어느새 우리 눈앞에는 망망대해가 펼쳐져 있습니다. <교육>, 170~171

100  교회지남


Daily

Devotional

1월 26일(화) 구원의 과학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분열 왕국 시대 - 왜 다시 기회를 주실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하나님이시라”(시 68:20).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예레미야 25장 11절).

성경의 보화란 무엇인지를 오늘의 성경절이 알려 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솔로몬이 죽은 뒤 이스라엘은 남과 북, 두 나라로 나

하나님의 위대한 교과서이며 그의 위대한 교육서입니다. 모든 참된 과학의

누어집니다. 북쪽은 ‘북방 이스라엘’, 남쪽은 ‘남방 유다’

기초는 성경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함으로 우리는 모든 분야

라고 불렀습니다.

의 지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이 모든 과학보다 훨씬 뛰 어난, 과학 중의 과학인 구원의 과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 도의 측량할 수 없는 보화가 들어 있는 금광입니다.

북방 이스라엘은 임금 19명이 약 200년 동안 다스리 다가 앗시리아에게 멸망합니다. 남방 유다는 345년간 여호사밧, 히스기야, 요시아 같

참된 고등 교육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순종할 때 얻을 수 있습니

은 선한 임금을 포함하여 20명이 나라를 다스렸습니

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두고, 사람을 하나님과 천국으로 이끌지

다. 남방 유다 임금 중에 우상 숭배에 빠진 여호야김

못하는 서적을 선택하면 거기서 얻은 교육이란 교육의 왜곡에 불과합니다.

왕이 있었는데 그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주변에 있는

자연에는 신비한 진리가 있습니다. 땅과 바다와 하늘은 진리로 가득합니

강대국 바벨론 그리고 바벨론에 맞서기 위해 연합한 앗

다. 이것들 모두가 우리의 교사입니다. 자연은 큰소리로 하늘의 지혜와 영

시리아와 이집트가 있는데 어느 나라와 친하게 지내야

원한 진리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류는 그것을 이해하

할지 몰랐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

지 못할 것입니다. 죄로 눈이 어두워져서 자신들이 직접 자연계를 설명할

를 통하여 바벨론에게 대적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때는 꼭 자연을 하나님 위에 둡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한 자들의 마음

하지만 여호야김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에는 바른 가르침이 아무 감동도 주지 못합니다. 그들 때문에 자연의 가르

이집트가 바벨론과 싸워서 승리하자 그는 이집트와 동

침이 너무도 곡해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가르침을 받고 창조주에게서

맹을 맺었습니다. 결국 남방 유다는 바벨론에게 멸망당

마음이 떠납니다.

합니다.

인간의 지혜가 하늘 교사의 지혜보다 높고, 하나님의 교과서인 성경책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

은 구식이며 케케묵었고 아무 재미가 없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

다. 예레미야는 70년 만에 다시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

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를 통해 활기를 얻은 사람은 그렇게 생각지 않

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했고 그리고 그 예언은 성

습니다. 그들은 그 무한히 값진 보화를 발견하고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취되었습니다. 이처럼 불순종하는 백성에게도 하나님

보화가 감추어져 있는 밭을 삽니다. 그들은 위대한 저술가로 소문난 사람

은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

의 가설이 담긴 책 대신에 일찍이 이 세상에 없었던 가장 위대한 저술가요

다. 여러분이 잘못해서 어려움을 당해도 포기하지 마세

교사이자 자기 목숨을 버려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분의 말씀을 택합니다.

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여러분이 돌아오기를

…그리스도는 진리이십니다. 그분의 말씀 역시 진리입니다. 그 말씀에는

기다리십니다.

표면에 나타난 것 이상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모든 말씀에는 꾸밈없어 보이는 담백함 이상의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성령으로 각성된 사람만이 이 말씀의 가치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숨겨져 있 어도 그들은 진리의 보화를 찾아냅니다. <실물교훈>, 107~108, 110

2016. 1.

101


Daily

Devotional

1월 27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과학과 성경

포로 시대 - 준비된 일꾼 세 사람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다니엘 1장2절).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욥 38:4).

남방 유다는 여호야김 왕 때에 바벨론에게 처음 공

자연이라는 책과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은 둘 다 같은 창조주의 마음을

격당했고 총 3번 침략을 받았어요. 시드기야 왕 때에는

담고 있으므로 서로 일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들은 서로 다른 방법과

마지막 세 번째 침략을 받고 완전히 멸망합니다. 나라가

다른 언어로 똑같이 큰 진리를 증언합니다. 과학은 끊임없이 새롭고 경이

멸망하여 바벨론으로 끌려간 유다 사람들은 얼마나 큰

적인 것들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올바로 이해하기만 한다면, 과학의 탐구

충격을 받았을까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나라가 우

로 발견되는 것은 거룩한 계시인 성경과 조금도 모순되지 않습니다. 자연

상의 나라 바벨론에게 멸망당한 것입니다.

계의 책과 성경은 서로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법칙의

여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죄악이 가

일부를 알려 줌으로써 자연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게 해 줍니다.

득한 남방 유다를 바르게 돌이키시려는 것이었지요. 하

과학과 성경이 상충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자연에서 관찰된 사실로

나님은 세 사람을 통해 유다 백성들을 위로하시고 힘을

부터 추론을 잘못 이끌어 냈기 때문입니다. 또 과학과 성경의 조화를 추구

주십니다.

하려다가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훼손하고 파괴시키는 성경 해석 방법이 도

첫째, 다니엘을 바벨론 궁정으로 보내어 왕의 꿈을

입되기도 했습니다. 창조에 관한 모세의 기록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것

해석하게 하시고 그 해석을 통하여 느부갓네살 앞에서

은 지질학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지질학에서는 지구가 혼돈된

역사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상태로부터 진화하는 데 수백만 년이 걸렸다고 주장합니다. 성경의 사실

둘째, 에스겔을 보내셔서 바벨론에 노예가 된 유다

을 과학이라는 상상적 가설에 맞추다 보니 창조의 기간을 수천 년 또는 수

백성들을 위로하게 하시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백만 년이라는 실로 어마어마하고 막연한 기간으로 추산하게 되었습니다.

수 있도록 약속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결론은 절대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성경의 기록은 그 자체가 일관

셋째, 남방 유다가 완전히 멸망되기 전까지 망가지고

성이 있으며 자연의 가르침과도 일치합니다. 창조에 사용된 첫째 날에 대

황폐해진 유다 땅에 예레미야를 두셔서 남은 백성에게

하여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 1:5)고 기록되어 있

위로와 힘을 주십니다. 그리고 우상에 빠지고 하나님

습니다. 이와 동일한 설명이 창조 주간의 제6일까지 계속됩니다. 창조 기간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그들의 과거를 회개하고 다시 하

의 하루는 창조 이후의 하루처럼 아침과 저녁이 있는 하루였다고 영감의

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가르치셨습니다.

말씀에서 선언하고 있습니다. 창조 사업 자체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은

남방 유다의 멸망은 단순히 전쟁의 결과가 아니

이렇게 진술합니다.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

라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올바로 경배하도록 만들

다”(시 33:9). 이처럼 무수한 세계를 말씀으로 있게 하신 하나님이라면 이

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땅을 혼돈의 상태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과연 얼마나 긴 세월이 필요했단 말인가요? 하나님이 하신 일을 설명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훼손한 단 말입니까? …태초에 “수면에 운행”하신 성령, “모든 것을 창조하신” 말씀이신 분,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신 그리스도의 도움을 통 해서만 과학의 증언은 올바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교육>, 128~129, 134

102  교회지남


Daily

Devotional

1월 28일(목) 시선을 그리스도께로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회복의 시대(1) - 하나님께서 돌아오게 하셨어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했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했 느니라”(마 13:1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예레미야 29장 10절).

교회를 둘러싼 위험에 관한 하나님 말씀의 경고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대회에서 우리나라 손

적용됩니다. 사도 시대에 사람들이 전통과 철학으로 성경에 대한 믿음을

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땁니다. 그는 한국 사람인데 가

파괴시키려고 노력한 것처럼 오늘날도 의의 원수는 고등 비평, 진화론, 강

슴에 태극기가 아니라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를 붙였습

신술, 신지학(神智學), 범신론(汎神論) 등 그럴듯한 이론으로 영혼을 금단

니다. 당시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다스리고 있었

의 길로 인도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성경은 기름 없는 등

기 때문입니다.

과 같습니다. 오해와 혼란을 부추기는 추론적인 믿음에 마음을 빼앗겼기

바벨론으로 끌려간 유다 백성들도 나라 잃은 설움을

때문입니다. 고등 비평은 성경을 난도질하고 추측하고 재구성하여 성경이

당했지만 예레미야는 70년이 지나면 유다로 돌아갈 수

하나님의 계시라는 믿음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삶을 다스리고 향상

있다고 예언했습니다. 그의 예언처럼 70년이 지난 후에

시키고 감명시키는 성경의 능력을 빼앗고 있습니다. 대중은 강신술에 현혹

고레스가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남방 유다 사람들에게

되어 욕망이 최고의 법이고 방종은 자유이며 인간은 자기만 신경 쓰면 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합니다. 그래서 스룹바

다고 믿도록 가르침 받습니다.

벨이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바벨론에서 출발하여 예루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골로새 신자에게 바울이 경고한 “교묘한 말”

살렘으로 돌아가고 두 번째로 에스라가 그리고 마지막

과 마주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강신술적인 성경 해석을 접하게 될 것입

세 번째로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페르

니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성경의 영원한 진리

시아 왕 고레스의 명령 때문에 스룹바벨, 에스라, 느헤

를 분명하게 확신하고 있음을 나타내야 합니다. 눈을 그리스도에게 고정시

미야와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처럼

키고, 밝혀 주신 길로 꾸준히 전진하면서 그분의 가르치심에 어긋나는 모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든 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가 명상과 묵상의 주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는 성경을 하나님이 자기에게 직접 말씀하신 음성인 것처럼 여겨 야 합니다. 그러면 신성한 지혜를 얻을 것입니다.

이사야에서는 고레스에 대해 이미 예언되어 있습니 다(이사야 45장 1절). 역사의 주인이 누구라고 생각되시나요? 온 우주와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구원얻는 모든 사람이 반

만물의 주인은 만군의 여호와이십니다. 이것을 잊지 말

드시 지녀야 합니다. 이것은 품성을 변화시키는 지식입니다. 이것을 삶에

고 나의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

받아들이면 영혼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재창조됩니다. 하나님은 자녀들

님 앞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에게 이 지식을 받아들이라고 초청하십니다. 이것 외에 모든 것은 헛되고 무익합니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든 품성 건설을 위한 참기초는 동일합니다. 하 나님의 말씀에 포함된 원칙들인 것입니다. 유일하게 안전하고 확실한 법칙 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시 19:8; 15:5). 하나님 의 말씀으로 사도들은 당시의 거짓 교리에 맞섰습니다(고전 3:11). <사도행적>, 474~475

2016. 1.

103


Daily

Devotional

1월 29일(금) 회복의 시대(2) - 하나님을 위해 준비해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마지막 날의 속임수

“유다인을 다 모으고…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 지도 마소서 나도…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 다 하니라”(에스더 4장 16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 였도다”(계 3:8).

페르시아를 다스리던 왕 중에 크세르크세스라는 인

인기 있는 신앙 부흥은 인간의 상상력에 호소하고 감성을 자극하며 새

물이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그의 이름이 아하수에로라

롭고 놀라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참 많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제국은 강한 나라였답니

습니다. 거기서 배출된 회심자들은 성경의 진리를 갈망하지 않고 선지자와

다. 왕이 된 지 3년째 되는 해에 아하수에로는 180일간

사도들의 증언에도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감정을 자극하지 않는 종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 잔치 도중 술에 취한 왕은 자신

교 집회에 그들은 매력을 느끼지 않습니다. 냉철한 이성에 호소하는 기별

의 아름다운 왕비 와스디를 자랑하고 싶어서 왕비에게

은 그들에게 아무런 반응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영원한 유익과 직접 관련

연회장에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와스디는 말을 듣지

된 성경의 분명한 경고에도 그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않았습니다. 여자가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은 당시

진정으로 회심한 사람은 하나님과 영원한 일에 대한 자신의 관계를 인

풍습으로 그릇된 일이었거든요. 왕은 화가 나서 왕비를

생에서 중요한 문제로 여깁니다. 그런데 오늘날 인기 있는 교회들 가운데

폐위시키고 3년 후에 다시 새로운 왕비를 맞이했는데

서 하나님께 헌신하는 정신은 어디로 가 버린 것입니까?

그가 바로 에스더입니다. 에스더는 포로 신분의 유대인

…과거 반세기 동안 일어난 신앙 부흥의 대부분에는 그런 영향이 얼마

이었고 일찍 부모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친척 모르드개

간 존재했습니다. 장래에는 이것이 더욱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감정

를 통해 하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나중에 하나님께서

적 흥분이 일어나고 진리와 거짓이 뒤섞여서 여차하면 속아 넘어갈 수 있

는 준비된 에스더를 통하여 유대인들을 구하셨습니다.

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속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

당시 왕의 하락 없이는 왕 앞에 아무도 나아갈 수 없는

면 그런 운동의 진상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성경의 증언을

데 에스더는 기도한 다음 용감하게 왕에게 나아가 유대

무시할 때마다, 자신과 세상을 버려야 한다는 분명하고도 심령을 살피게

인을 구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큰일을 당했을 때 여러

하는 진리에서 돌아설 때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복이 임하지 않을 게 뻔

분은 무엇부터 하시나요? 무엇보다 기도로 마음을 준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직접 알려 주신 법칙에 따르면 이런 종류의 운동은

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일꾼을 통해 문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지 않은 게 확실합니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

제를 멋지게 해결하십니다.

니”(마 7:16).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따라서 그 말씀 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사탄의 속임수에서 모두 보호받습니다. 오늘날 널 리 퍼져 있는 악이 일반 종교계에 들어오도록 문이 열린 이유는 진리를 소 홀히 취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율법의 특성과 중요성이 대부분 상실되었습니다. 하나님 율법의 성격과 영속성과 그 의무에 대한 그릇된 개념이 회개와 성화의 관계에 대한 오류를 가져왔고 그 결과 교회 내에서 경건의 표준이 낮아졌습니다. 우리 시대의 신앙 부흥 가운데 하나님의 영 과 권능이 결핍된 원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463~465

104  교회지남


1월 30일(안) 우리를 지켜 주는 성경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침묵의 시대 - 하나님이 침묵하셨어요

“너희는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그들의 말을 다스려라. 그들의 예언이 나의 말씀과 다른 것은 그들 속에 진리도 없고 빛도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 님께서 보낸 자들이 아니다”(사 8:20, 현대어성경).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 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다니엘 2장 28절).

하나님의 백성이 거짓 교사의 영향과 어두운 영들의 기만적 능력에 대

하나님께서 약 400년 동안 이 땅에 아무 말씀도 하

항할 수 있는 방어책은 성경입니다. 사탄은 온갖 계책을 다 써서 사람들이

지 않으셨던 기간이 있었는데 그 기간을 ‘침묵의 시대’

성경 지식을 얻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분명한 말씀이

라고 합니다. 이 기간은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자기의 속임수를 폭로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업이 부흥할 때마다 악

해방되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때부터 예수님이 탄생

의 왕은 더욱 맹렬하게 활동합니다. 그는 지금 그리스도와 그분을 따르는

하실 때까지입니다.

사람들을 대적하여 마지막 싸움에 혼신의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엄청

그 기간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그리스의 유명한

난 마지막 속임수가 곧 우리 앞에 공개될 것입니다. 거짓 그리스도는 우리

왕 알렉산더가 나타나 페르시아 제국은 멸망하게 되지

의 눈앞에서 놀라운 이적을 행할 것입니다. 거짓이 참과 너무도 비슷하기

요. 그리고 알렉산더의 죽음으로 그리스는 네 나라로

때문에 성경 외에는 그것을 분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성경의 증언에 따라

나뉘고 그중 한 나라에서 로마가 등장합니다.

모든 말과 모든 이적을 검증해야 합니다.

그 시기에 유대인은 큰 어려움을 겪었어요. 로마의

하나님의 계명을 전적으로 따르려는 사람은 반대와 조롱을 받을 것입니

왕이 예루살렘에 있던 솔로몬 성전에 우상을 세우고

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 견딜 수 있습니다. 다가올 시련을 견디기

성전 안의 물건들을 가져갔습니다. 또 안식일을 지키

위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계시된 그분의 뜻을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

지 못하게 하고 율법서를 불에 태우고 유대인들을 죽이

님의 성품과 통치와 목적을 바르게 이해하고 거기에 일치하게 행동할 때에

라고 명령했습니다. 하나님은 침묵하고 계신 것 같지만

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성경 진리로 마음을 견고히 방어하

이 침묵의 시간에도 다니엘을 통해 보여 주신 예언대로

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최후의 대쟁투를 견디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사람

모든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침묵하고 계신 것처럼 보이

보다 하나님을 따를 것인가?’ 하는 시험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러 올 것입니

지만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대로 이 세상 역사는 흘러갑

다. 결정의 시간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발은 하나님의 변함없

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메시아 예수님이 탄생하십니다.

는 말씀의 반석 위에 굳게 서 있습니까?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의 보 호 아래 굳게 설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진리와 하나님의 영광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성경을 지니고 있

열심히 기도했는데도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는 것처 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으면서 잘못된 방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바르게만 산다면 무엇을 믿든지 상관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러나 삶은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손 닿는 곳에 빛과 진리가 있는데도 그 것을 보고 듣는 특권을 좀처럼 활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사실상 그것을 거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빛이 아닌 어두움을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가 그 가르침을 이해하고 그분의 요구를 우리 스스로 알게 하십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에게 다가 와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이 그에 게 제시하신 것은 다름 아닌 성경입니다.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눅 10:25~26). <각 시대의 대쟁투>, 593~594, 597~598

2016. 1.

105


1월 31일(일) 복음 시대 이후 -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려요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우리의 첫 번째 의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 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장 16절).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알리라”(요 7:17).

여러분은 약속을 잘 지키는 편인가요? 아담과 하와가

성경에서 진리를 배워서 빛 가운데 걷고 다른 사람을 격려하여 그 모본

죄를 지은 후에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

을 따르게 하는 것이 이성을 지닌 모든 사람의 첫째이자 최고의 의무입니

에 오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신다는 약

다. 우리는 날마다 부지런히 성경을 연구하고 모든 사상을 검토해 보고 성

속은 구약에 456번이나 나옵니다. 그리고 그 약속대로

경의 절과 절들을 비교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남이 아닌 각자가 자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셨는데 그것을 ‘초림’이라고 합

신을 책임지는 것이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자기 생각

니다.

을 확립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때부터를 복음 시대라고 합니

지혜롭다고 자처하는 학자들 때문에, 가장 명백하게 계시된 성경 진리들

다. 그분은 채찍에 맞고 가시 면류관을 쓰고 십자가 달

이 의심받고 흑암 속에 파묻혀 버렸습니다. 성경에는 거기 사용된 언어만

려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아담의 후

으로는 분명히 알 수 없는 신비하고 은밀하고 영적인 의미가 있다고 그들

손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영원히 살 수 있게 되

은 가르칩니다. 그런 사람은 거짓 교사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런 사람을

었습니다.

향하여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한다고 하신 것입니다(막

십자가에 달리신 후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12:24). 표상이나 상징으로 표현된 것을 제외하면 성경에 기록된 언어는 그

그것을 부활이라고 합니다. 부활하신 후에 예수님은 우

언어 자체의 분명한 뜻에 따라 풀이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리를 다시 데리러 오시겠다는 약속을 남기시고 하늘로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

올라가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예수님께서 다시

라”(요 7:17)라고 그리스도께서는 보증하셨습니다. 만일 사람들이 읽는 그

오신다는 약속을 기다리며 살고 있지요.

대로 성경을 받아들인다면, 그릇된 길로 인도하고 혼란케 하는 거짓 교사

예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은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를 데리러

들이 없다면, 천사들을 기쁘게 할 일이 성취되어 오늘날 오류에서 방황하 고 있는 허다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품 안으로 인도받았을 것입니다.

이 땅으로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도 분명히 이루어질 것

우리는 성경을 연구하는 일에 모든 정신력을 쏟고 하나님의 깊이를 이해

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하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이해력을 활용해야 합니다. 배우는 자의 참된 정

늘나라에 올라가겠지요? 2016년 한 해 동안 다시 오실

신은 어린아이처럼 유순하고 순종하는 마음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철

예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시기 바랍

학적인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는 성경의 어려운 문제들

니다.

은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과학 분야에서 종사하는 연구자들처럼 자력 으로 성경을 연구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경건하게 의지하고 하나님 의 뜻을 알려는 소망으로 연구해야 합니다. 스스로 존재하시는 위대한 분 에게 지식을 얻기 위해 겸손하게 가르침 받으려는 정신으로 다가가야 합 니다. 그렇지 않으면 악한 천사가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우리 마음을 굳게 만들어 진리에 감동받지 못할 것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신비라고 혹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학자들이 지나쳐 버리는 부분에는,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우는 이들을 위한 위로와 교훈 이 가득한 경우가 많습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598~599

106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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