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기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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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월

2016 2016 • •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도력 도 기 기 이 어린 린이

장년 기도력

본향을본향하여 율법과 안식일 : 충성에 관한 이중적 시험 E L L E N

G.

W H I T E

HOMEWARD HOMEWARD BOUND BOUND

E L L E N

G.

W H I T E

인체의사랑 속삭임 하나님의 이야기 하나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

새 은 어디일까요? 말씀, 자연, 친구?? 심장이 두근두근, 두 눈이 껌뻑껌뻑~, 위가 주물럭주물럭~ 매초, 매분, 매시간, 매일 우리의 몸을 통해 들 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 보시기 바랍 니다.

필자 조혜민 목사님 호남합회 임실새소망교회, 진도남부교회, 남선 교회(부목), 무지개교회(합회 어린이부 겸임)를 거쳐 현재 제주중앙교회(부목)에서 봉사하고 주 있습니다. 이보라 사모님과의 사이에 은유(5 주 은찬(3세), 은혁(1세) 세 자녀가 있습니다. 세),

필자

우리는 집으로 가는 중이며 잠시 후 싸움은 끝납니다. 우 보이지 않는 것들에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 서문에서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 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저 세계 각처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 강, 엘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 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6월 1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몸-하나님 알아 가기

하나님의 율법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 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시편 100편 3절).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 여”(시 119:1).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하늘에서 대쟁투가 시작된 시초부터 사탄의 목적은 하나님의 율법을 뒤

있나요? 하나님의 말씀과 천연계(피조물)를 통해 알 수 있어요.

집는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이 일을 이루기 위해 창조주를 거역했습니다. 그 는 하늘에서 쫓겨났지만 똑같은 싸움을 이 세상에서 여전히 계속하고 있습 니다. 인류를 속여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게 하는 것이 그가 끊임없이 추

태초에 하나님이 육 일 동안 빛, 궁창, 채소, 나

구하는 목표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죄다 버려서 그 목표를 이루든 일부를

무, 해, 달, 별, 새, 물고기, 짐승을 만드셨어요. 그

버려서 이루든 결과는 궁극적으로 똑같습니다. 율법의 일부를 거스르는 것

리고 피조물 중 가장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

은 곧 율법 전체를 경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이 끼치는 감화력

대로 사람을 만드셨어요. 이 피조물을 보면 하나

과 모본은 범죄 쪽으로 기울어 있으며 그는 결국 율법을 “모두 범한 자”(약

님이 어떠한 분인지, 능력이 얼마나 크신지 그리

2:10)가 됩니다.

고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어요.

하나님의 율법을 경멸하기 위해 사탄은 성경의 교리를 왜곡시켰습니다.

다윗은 사람의 몸을 보고 “나를 지으심이 심

그 결과 성경을 믿는다고 주장하는 숱한 사람의 믿음에 오류가 섞였습니다.

히 기묘”(시 139:14)하다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

진리와 오류의 마지막 큰 싸움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오랫동안 계속되

도 바울은 우리 몸이 “성령의 전”(고전 6:19)이고

어 온 마지막 싸움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 싸움, 곧 사람의 율법과 여

“교회는 그의 몸”(엡 1:23)이라고 이야기했어요.

호와의 계명 사이에 벌어지는 싸움, 성경에 기초를 둔 종교와 신화와 전통

하나님을 잘 알려면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계

에 기초를 둔 종교 간의 싸움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를 관찰하고 배우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정

진리와 의를 거역하며 한데 뭉칠 자들이 오늘날 이 싸움에서 적극적으로

교하게 표현되어 있는 사람의 몸을 공부해야 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난과 피의 대가로 우리에게 전해 내려온 하나님의 거

요. 그래서 엘렌 화잇은 시대의 소망에서 예수

룩한 말씀은 별로 귀중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손이 닿는

님의 어린 시절을 이렇게 소개해요. “그(예수)는

곳에 성경이 있지만 진정으로 그것을 삶의 원리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극소

세상의 부정한 방법들을 떠나서 천연계로부터

수입니다. 세상뿐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불신이 놀라울 정도로 퍼져 있습니

학문적 지식을 얻으셨다. 그는 식물과 동물과

다. 그리스도인 신앙의 기둥이 되는 교리를 부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영감

인간의 생명(Life of Man)을 연구하셨다”(시대

으로 기록된 위대한 창조의 진리, 인류의 타락, 속죄, 하나님 율법의 영원성

의 소망, 70). 우리의 모본이신 예수님도 어린 시

이 자칭 기독교도들에 의해 부분적으로 혹은 전체적으로 사실상 거부당하

절에 자연을 공부하고 인간의 생명에 대해 연구

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혜와 독립성을 자랑하면서, 성경을 절대적으로 신뢰

하셨대요.

하는 것은 연약함의 증거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성경에서 흠을 찾아

여러분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으세요? 이번 한 달 동안 예수님처럼 우리의 몸에 표현되어

내고 가장 중요한 성경 진리를 승화시켜 설명해 버리는 것이 자신의 우월한 능력과 학식을 보여 주는 증거라고 그들은 생각합니다.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지혜, 능력을 깨 닫고 배워 가는 시간이 되길 기도해요.

76  교회지남

<각 시대의 대쟁투>, 582~583


6월 2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잣대가 되는 안식일

세포-100조 개의 질서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 어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리라”(겔 20:20).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 리하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신명기 29장 9절).

마음과 양심에 진리를 실감하고서 그것을 거절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하

여러분 앞에 있는 가족 중 한 명의 몸을 구분

나님의 진노를 받지 않습니다.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진리를 한 번도 듣지

해 보세요. 머리, 몸통, 팔, 다리로 나눌 수 있어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넷째 계명에 관한 의무를 제대로 전달받은

요. 겉으로 볼 때에 우리 몸은 단순해 보이지만

적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며 모든 동기를 헤아리시는 하나님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복잡해요.

께서는, 진리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이 싸움의 쟁점에 대해 속아 넘어가

현미경으로 바깥에서 안쪽을 보면 피부-털-

게 놔두시지 않습니다. 그 계명은 맹목적으로 강요되지 않을 것입니다. 각

근육-지방-내장 기관-뼈-혈관-신경 세포가

사람은 충분한 빛을 받고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있어요. 생명을 지닌 최소 단위는 세포입니다.

안식일은 충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특별히 논

우리 몸에 약 100조 개가 있는데 모양이 다양

박당하는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시련이 닥치면 하나님을 섬기는 사

하고 크기는 300분의 1밀리미터여서 눈으로 볼

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분명한 선이 그어집니다. 국가의 법을 따르기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작아요.

위해 넷째 계명이 아닌 거짓 안식일을 지킨다면 하나님을 반대하는 세력에

형태와 역할이 비슷한 세포 하나하나가 모여

충성을 표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참된 안식일을 지키면 창조

덩어리(조직)를 이루고 이 덩어리로 기관이 만

주께 충성을 표하는 것입니다. 땅의 세력에 복종하는 증표를 거절하지 않고

들어져요. 위와 소장과 같은 내장이나 혈관은

짐승의 표를 받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하나님의 권위에 충성하는 증표를 선

상피 조직에서, 뼈나 연골은 지지 조직에서, 근

택하고 하나님의 인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육은 근조직에서, 신경은 신경 조직에서 만들어

여태까지 셋째 천사의 기별에 담긴 진리를 전하는 사람은 쓸데없이 호들

집니다.

갑 떠는 존재로 간주되었습니다. 미국이 종교에 편협해지고 하나님의 계명

우리가 기도력을 잘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

을 지키는 사람을 교회와 국가가 연합하여 박해한다는 예언은 근거 없는 낭

고, 친구와 함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이유는

설로 취급받아 왔습니다. 종교의 자유를 옹호하는 이 나라가 다르게 변질될

우리 몸에 있는 100조 개의 세포가 질서와 규칙

일은 결코 없다고 당당히 선언되었습니다. 그러나 일요일 준수를 강요하는

을 잘 지키기 때문이에요.

문제가 불거지면, 오랫동안 미심쩍고 신빙성 없었던 사건이 시작되며 셋째 천사의 기별은 전에 없던 영향력을 끼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 몸의 정해진 규칙을 위반하 고 자기 멋대로 생활하는 세포가 우리 몸에 활

각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꾼들을 보내어 세상과 교회 안

발히 활동한다면 큰일 나요. 불규칙적이고 무질

에 있는 죄를 똑같이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부드러운 말을 듣고

서한 암세포가 정상 세포보다 활발하게 활동해

싶어 하고, 정직하고 순수한 진리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우리 몸을 아프게 하고 최악의 상황으로는 죽 게 되요.

<각 시대의 대쟁투>, 605~606

여러분 100조 개의 세포가 규칙과 질서를 잘 지켜 우리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처 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서 모든 일 이 잘되길 기도해요.

2016. 6.

77


6월 3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유전자-아빠를 닮았어요

행복의 조건은 순종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아빠 아버 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라디아서 4장 6절).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출 19:5).

저에게는 자녀가 셋 있습니다. 은유, 은찬 그

우리의 첫 조상은 흠 없고 거룩하게 창조되었지만 죄를 범할 가능성이 없

리고 2016년 1월 1일에 태어난 막내 은혁이를

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자유로운 도덕적 존재로, 그분의 품성

보고 사람들은 저를 닮았다고 해요. 어디를 닮

에 나타난 지혜와 사랑 그리고 그분의 요구에 깃든 정의를 이해할 수 있는

았나 보니 머리의 모양, 코, 머리카락과 발가락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순종하거나 하지 않을 수 있는 완전한 자유가 있는

모양 등이 닮았어요. 여러분도 부모님의 얼굴을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시초부터 자아 방종에

보고 여러분의 얼굴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닮

대한 금지가 내려졌습니다. 사탄이 타락한 것도 바로 그 치명적인 욕망 때

았지요? 참 신기해요.

문이었습니다. 동산 한가운데 생명나무 곁에 있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부모의 얼굴 모양, 체질, 성격 등이 자녀에서

는 우리의 첫 조상의 순종과 믿음과 사랑을 시험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나타나는 현상을 유전이라고 해요. 우리의 몸에

나무의 열매는 모두 마음대로 먹도록 허락되었지만, 이 나무의 열매를 맛보

세포가 약 100조 개가 있는데 그 안에 핵이 있고

는 것은 금지되었습니다. 먹으면 죽음의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핵 안에 있는 염색체에 유전자가 있어요. 유전은

또 사탄의 유혹에도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험을 견딘다면 마침내

정자와 난자가 만나 염색체에 포함된 유전자에

사탄의 세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거하고 영원히 하나님의 총애를 받았을

의해 부모의 정보가 자녀에게 전달되지요.

것입니다.

우리는 부모님에게, 부모님은 할아버지와 할

하나님은 사람을 율법 아래 두셨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데

머니에게, 할아버지는 증조할아버지와 할머니

불가피한 조건이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 정부의 백성이었고 율법 없이는

에게 유전자를 받았어요. 그렇다면 사람에게

정부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범할 능력이 없도록 인간을 창

맨 처음 아버지는 누구일까요?

조할 수도 있었고 금단의 열매를 만지지 못하도록 아담의 손을 제어하실 수

누가는 예수님의 족보를 이야기하면서 “에노

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사람은 자유로운 도덕적 존재가 아니라 기

스의 아버지는 셋, 셋의 아버지는 아담, 아담의

계에 불과할 것입니다. 선택의 자유가 없다면, 그 순종은 자원하는 순종이

아버지는 하나님이셨다”(눅 3:38절, 현대인성경)

아니라 강요된 굴종일 것입니다. 품성의 계발은 전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라고 이야기를 해요. 우리의 아버지가 누구라고

하나님이 다른 세계의 거민을 다스릴 때 추구하는 방식과도 맞지 않습니다.

요? 하나님이요.

지성적 존재인 사람에게 이것은 합당하지 않으며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법

우리는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

이 독단적이라는 사탄의 비난만 힘을 얻을 것입니다.

조된 하나님의 자녀예요. 사도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악으로 기우는 성향이 조금

하나님의 아들이니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래

도 없는 고상한 품성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사람에게 높은 지력을 주셨고

요(갈 4:6).

그분께 충성할 수 있는 최고의 동기를 부여하셨습니다. 완벽하고 영구적인

아빠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처럼 매일매 일 보호해 주시고 햇빛과 비를 주셔서 우리에게

순종이 영원한 행복을 얻는 조건이었고 이 조건 아래 그들은 생명나무에 접 근할 수 있었습니다.

먹을 것을 주세요. 그리고 온 세상을 다스리며 모든 걸 할 수 있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 니. 정말 정말 좋아요. 다 함께 크게 외쳐 봐요. 하나님 아빠^^

78  교회지남

<부조와 선지자>, 48~49


6월 4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뇌-7중으로 보호하라!

하나님의 방패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잠 29:18).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보호하시나 이다”(시편 36편 6절).

이제 인류에게는 한 가지 희망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은 부조화와 부패의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기분이 좋았나요?

덩어리 속에 새 누룩을 넣는 것, 새 생명의 새 힘이 인류에게 주어지는 것,

물을 틀었는데 너무 뜨거워 빨리 손을 뗀 적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세상에 회복되는 것입니다.

있나요? 가족이나 친구와 지내면서 가장 행복

이 지식을 회복하기 위해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을 안다

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고 주장하는 이들이 빠져든 잘못된 가르침을 떨쳐 내기 위해 그분이 오셨습

여러분이 지금 생각하고 기억하며 상상하게

니다. 율법의 본질을 밝히고 자기 품성을 통해 거룩한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도와주는 곳은 바로 ‘뇌’예요. 매 순간 우리 몸

위해 오셨습니다.

에 있는 모든 기관이 올바르게 작용하도록 명령

그리스도께서는 축적해 두셨던 영원한 사랑을 가지고 세상에 오셨습니

을 내려요.

다. 하나님의 율법을 가로막는 부당한 요구들을 일소하시면서 그 율법이 사

뇌는 버섯 모양의 회백색 조직이고 무게는 우

랑의 율법임을 곧 하나님의 은혜를 표현한 것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 율법

리 몸의 약 2퍼센트 정도(남자 1.4킬로그램, 여

의 원칙을 순종할 때 인류가 행복을 누리고 사회의 안정이 찾아온다고 알려

자 1.3킬로그램)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 몸에 필

주셨습니다.

요한 산소량의 20퍼센트 이상을 사용해요. 또

하나님의 율법은 독단적인 요구와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그것은 인류를

한 전체 혈액량의 20퍼센트 이상이 필요하고 1

보호하기 위한 울타리와 방벽으로 주어졌습니다. 그 율법의 원칙을 받아들

분에 혈액 750밀리리터가 계속 들어오는 아주

이는 자는 누구나 악으로부터 보호받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충성에는 사람

중요한 기관이에요.

에 대한 충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율법은 모든 인생의 권리와 개성

뇌는 그 기능에 따라 대뇌, 소뇌, 뇌간(중뇌,

을 지켜 줍니다. 그것은 높은 자의 압제와 낮은 자의 불복을 방지합니다. 그

연수)으로 나누어져요. 대뇌는 좌뇌, 우뇌로 나

것은 현세에서는 물론 내세에서도 사람의 행복을 보증합니다. 율법은 그것

눠지는데 좌뇌는 말하고 계산하는 기능, 우뇌

을 순종하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보장합니다. 그것은 영원히 지속되는 원

는 음악을 듣고 그림을 보고 이미지를 떠올리

칙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는 기능을 담당해요. 소뇌는 몸의 자세나 운동

거룩한 원칙이 사람의 마음을 개심시키는 데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을 반사적으로 조절해요. 중뇌는 후각을 제외

보여 줌으로써 실제로 그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한 모든 감각의 정보를 전달하며, 연수는 크기

또 이 원칙을 전개시키고 적용시키는 법을 알려 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는 작지만 심장 박동이나 호흡 운동에 도움을

당시 사람들은 사물의 가치를 겉모습으로 판단했습니다. 신앙의 능력은 쇠하고 겉치레만 무성했습니다. 그 시대의 교육자들은 과장과 허세로 존경

주고 있어요. 뇌는 우리 몸의 모든 신체와 정신 활동을 도맡고 있어요.

받으려고 애썼습니다. 예수님의 일생은 이 모든 것과 날카롭게 대조되었습

이렇게 중요한 기관인 뇌를 보호하기 위해 하

니다. 이른바 인생의 요긴한 일이라고 여기는 것들이 얼마나 무가치한지를

나님은 주위를 물로 채워 주셨어요. 그리고 그

그분은 삶으로 실증하셨습니다. 가장 거친 환경에서 태어나 농부의 집에서

바깥은 연막, 지주막, 경막 세 겹으로 되어 있고

농사꾼과 장인으로 궁벽하게 살면서 예수님은 그런 조건과 환경 가운데 하

단단한 두개골로 쌓여 있어요. 여기에 두피와

나님의 교육 방식을 따랐습니다.

머리카락으로 철저히 보호하는 7중 장치를 해 주셨어요. 뇌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도 <교육>, 76~77

늘 보호해 주실 거예요.

2016. 6.

79


6월 5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신경-완벽한 통신망

시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시편 61편 1절).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7).

따르릉 전화 왔어요. 제주도에 살고 있는 은

하나님의 율법은 그분 자신만큼 신성합니다. 거기에는 그분의 뜻이 드러

유는 광주에 계시는 할머니와 전화 통화를 해

나고 그분의 품성이 재현되고 그분의 사랑과 지혜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생

요. 우리는 무선 전파를 통해서 멀리 떨어져 있

물이나 무생물을 막론하고 천지 만물은 창조주의 율법에 완전히 일치할 때

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음성 통화도 하고 요즘

조화를 이룹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물뿐 아니라 자연계의 모든 작용을 다스

에는 영상 통화도 할 수 있어요. 우리 몸에도 휴

리시기 위하여 법칙들을 제정하셨습니다. …창조의 절정인 인간에게 하나

대폰의 전파처럼 소식을 전해 주는 통신망이

님은 자신의 요구를 깨닫고 율법의 공의와 자비 그리고 율법의 신성한 요구

있어요. 그곳은 바로 신경이에요.

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한편 인간은 성실하게 순종해야 했

신경은 뉴런이라고 하는 세포가 모여서 이

습니다.

루어진 것인데 끈이나 실처럼 보여요. 신경 신

천사들처럼 에덴의 거주자들에게도 조건이 따랐으며 그들의 행복한 상태

호가 전달되는 속도는 초속 60~120미터(시속

는 창조주의 율법에 충성할 때에만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순종하고

216~432킬로미터)랍니다. 엄청 빠르지요?

살든지, 불순종하여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풍성한 복을

신경은 뇌와 척수 그리고 우리 몸 각 부분 사

받도록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다면, 죄 지은 천

이에 필요한 정보를 서로 전달해요. 피부에서

사를 아끼지 않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남겨 둘 수 없습니다. 범죄는 하나

느낀 아픔을 뇌가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하

님의 선물을 박탈하고 그들에게 불행과 멸망을 가져올 것입니다.

고 혀에 음식이 들어오면 어떤 맛인지를 뇌가

사탄이 그들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줄기차게 노력할 것이므로 그의 속임

느끼도록 정보를 전달하지요. 척수 신경은 뇌의

수를 경계해야 한다고 천사들은 인간에게 경고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명령을 몸 곳곳에 전달하고 몸 상태를 뇌에 알

순종한 동안에는 악한 자가 저들을 해칠 수 없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려 줘요. 뇌 신경은 머리와 얼굴의 느낌, 움직임

하늘에 있는 천사들이 그들을 돕기 위해 모두 파견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을 담당해요.

사탄의 첫 속임수를 단호히 물리친다면, 그들은 하늘의 사자들처럼 안전할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손에 압정이 찔려도 아 픈 줄을 모르고, 웃고 싶어도 웃지 못해요. 독한

것입니다. 그러나 한 번 유혹에 넘어가면 그들의 본성은 너무도 타락하게 되 어 자기 스스로 사탄을 저항할 능력이나 생각도 가질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가스가 퍼져도 위험한 줄 모를 거예요. 하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하나님을 향한 순종과 사랑을 검증하는 것이었

우리 몸의 신경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

습니다. 주님께서는 동산에 있는 모든 것 중에 단 한 가지만 금하는 것이 합

게 몸 상태를 전달해 줘요. 우리가 매일 즐겁게

당하다고 보셨습니다. 그러나 이 점에 대해 그들이 그분의 뜻을 무시하면 위

식사하고 공부하며 운동할 수 있는 건 최고의

법이라는 죄를 짓게 됩니다. 사탄은 계속 그들을 따라다니며 유혹할 수는

전달자이며 완벽한 통신망인 신경 덕분이에요.

없었습니다. 금단의 나무에서만 그들에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그 나무의

우리에겐 또 다른 최고의 통신망이 있어요.

본질을 캐내려 한다면 그들은 사탄의 함정에 빠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내

바로 기도예요. 우리가 도움이나 특별한 보호가

신 경고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그분이 적절하게 보내 주신 지시에 만

필요하면 완벽한 통신망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

족하도록 그들은 주의를 받았습니다.

께 무릎 꿇고 기도드려요. 그러면 들어주실 거 예요.

80  교회지남

<부조와 선지자>, 52~53


6월 6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눈-흑백 사진기, 컬러 사진기

율법은 거룩하다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롬 7:12).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 게 하소서”(시편 119편 18절).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기 때문에 그것을 바꾸는 일은 모두 악한 짓입

하나, 둘, 셋!! 김치~~ 찰칵!

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불순종하고 남에게 그렇게 하도록 가르치는 사람은 그리스도께 정죄받습니다. 구주께서는 순종의 삶을 통해 율법의 요구를 이 루셨고 인류가 율법을 지킬 수 있음을 증명했으며 순종으로 얻는 품성의 탁 월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예수님처럼 순종하는 사람은 율법을 “거룩하고 의

여러분은 사진을 찍을 때 어떤 표정을 짓나 요? 예쁜 표정, 귀여운 표정, 멋진 표정. 우리는 사진기에 우리들의 추억을 많이 만들 고 컴퓨터와 휴대폰에 저장을 해요.

로우며 선하도다”(롬 7:12)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계명을

우리의 눈은 사진기처럼 물체의 표면에 반사

범하는 모든 사람은 율법을 의롭지 않고 순종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

된 빛이 각막-홍채-수정체-망막에 들어오면

는 사탄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그들은 큰 원수 마귀의 속임수

거꾸로 상을 맺고 시신경이 뇌로 전달하여 물체

를 받들고 하나님께 욕을 돌립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맨 처음 거역한 악한

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저장해요.

마귀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하늘에 들어간다면 분쟁과 반역

여러분 거실에 있는 사진들은 흑백인가요?

의 씨앗이 다시 들어와서 우주의 복지를 위태롭게 할 것입니다. 율법의 원칙

컬러인가요? 대부분 컬러지요. 1861년 제임스

하나라도 의도적으로 묵살하는 사람은 아무도 하늘 왕국에 들어가지 못합

클럭 맥스웰이 최초로 컬러 사진을 촬영했어요.

니다.

최초의 실용적인 사진기(흑백)는 독일의 요한

랍비들은 자신의 의가 하늘에 들어가는 통행권이라고 여겼지만 예수님

잔이 1685년에 개발했어요.

은 그 의가 불충분하고 무가치하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바리새인의 의를 이

그렇다면 우리 몸은 언제부터 색깔이 있는

루는 요소는 표면적인 의식과 진리에 관한 이론적인 지식이었습니다. 랍비

꽃과 동물과 물체들을 볼 수 있었을까요? 아담

들은 율법을 지키는 자신의 노력으로 말미암아 거룩해진다고 주장했지만

을 만드셨을 때부터예요. 망막에는 가는 막대

그들의 행위는 신앙에서 의를 분리시켰습니다. 그들은 의식 준수에 철저했

모양의 간상세포와 둥근 시계추 모양의 추상

지만 삶은 부도덕하고 저속했습니다. 그들이 지녔다고 주장하는 의로는 결

세포가 있어요.

코 하늘 왕국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간상세포는 100조 분의 1와트라는 약한 빛

그리스도 당시에 퍼진 가장 큰 속임수는 진리를 인정하면 의가 이루어진

까지 분별할 수 있는 초감도의 흑백 필름이이고

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진리에 관한 이론적인 지식은 영혼을 구원하기에는

추상 세포는 밝은 곳에서 물건을 자세히 볼 때

부족하다는 사실이 모든 사람의 경험에서 증명되었습니다. 그것은 의의 열

사용되고 색깔을 구별하는 컬러 필름이에요.

매를 맺지 못합니다. 이른바 신학적 진리라는 것에 열을 쏟지만 정작 삶에서

따라서 우리의 눈은 흑백 필름과 컬러 필름을

나타나는 진짜 진리는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집스런 종교가들이 범

항상 넣고 다니는 최신형 카메라에요. 컬러 사

한 죄악의 기록이 역사의 가장 어두운 순간들을 빼곡히 채우고 있습니다.

진기를 만든 지 200년도 채 안되었는데 하나님

바리새인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께서는 6,000년 전에 우리를 위해 흑백 사진기

이 맡겨진 것을 자랑했지만 그런 이점이 그들을 이기심, 악독, 탐욕, 비열한

와 컬러 사진기를 우리 눈에 만들어 주셨어요.

위선에서 벗어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세상에서 가장 위대

이런 눈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찬양드리고

한 신앙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주장하는 정통 신앙 속에서 영광의 주

눈을 통해 천연계를 보며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

를 십자가에 못 박아 버렸습니다.

와 능력을 배워 가는 친구들이 되길 기도해요. <시대의 소망>, 308~309

2016. 6.

81


6월 7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눈물샘, 눈썹-눈 방패

사랑의 율법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 이니라”(누가복음 18장 16절).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 13:10).

눈은 왜 두 개이고 눈물은 왜 나며 눈썹은 왜

시내산의 우레와 불꽃 가운데서 율법을 선포하신 분은 그리스도셨습니

있을까요?

다. 삼키는 불과 같이 하나님의 영광이 산꼭대기에 머물렀고 주님의 임재에

한쪽 눈을 가리고 물체를 보면 가까이 있는

산이 진동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땅 위에 엎드려 두려운 마음으로 율법

지 멀리 있는지 볼록 튀어나왔는지 쏙 들어갔

의 거룩한 교훈을 들었습니다. 팔복이 선언된 곳의 장면과 대조적이지 않습

는지 알기 어려워요. 한쪽 눈을 가리고 공을 차

니까? 새들의 노래만이 적막을 깨뜨리는 여름 하늘 아래서 예수님은 자기

면 헛발질을 하고 계단에 내려갈 때도 발을 헛

왕국의 원칙을 설명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날 사랑의 음성으로 사람들에게

디디기 쉬워요. 그래서 우리 눈은 두 개가 필요

말씀하신 분께서는 다름 아닌 시내산에서 선포된 율법의 원칙을 설명하신

해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눈이 아파서 볼 수 없다면 정말

시내산에서 주어진 율법은 사랑의 원칙을 반포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

불편하고 힘들겠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눈을 보

늘의 율법을 땅에 계시한 것입니다. 그 율법은 중보자의 손으로 제정되고,

호하는 장치들을 만들어 주셨어요.

사람의 마음을 그 율법의 원칙과 조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분에 의해

첫째, 눈물샘은 하루 평균 눈물 5밀리리터를 계속 만들어 눈이 마르지 않게 해요. 우리 눈에

선포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 니”(출 22:31)라고 말씀하시면서 율법의 목적을 드러내셨습니다.

눈물이 흐르지 않으면 뻑뻑해서 양옆으로 보는

그러나 이스라엘은 율법의 신성한 특성을 깨닫지 못했고 그들이 맹세한

게 힘들고 눈이 점점 아프거든요. 눈물은 눈꺼

순종은 사랑의 통치에 마음을 복종시켰다기보다는 형식과 의식을 따르는

풀이 깜빡거릴 때마다 눈 표면을 고르게 적셔

것에 불과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품성과 사업을 통하여 하

서 세균과 먼지를 밖으로 쓸어 내고 영양과 산

나님의 거룩하고 자비롭고 은혜로운 속성을 나타내시고 단순한 의식적 순

소를 각막에 공급해요.

종의 무가치함을 드러내셨을 때, 유대의 지도자들은 그 말씀을 받아들이지

두 번째 보호 장치는 눈썹인데, 이마에서 땀이

않았고 깨닫지도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율법의 요구를 너무 가볍게 여긴다

흐를 때에 눈에 들어가지 않게 막아 주고 빗물이

고 그들은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지정해 주신 봉사의 핵심이 되는

눈에 들어가지 않게 도와줘요. 또 눈보다 튀어나

진리를 그분이 소개하실 때, 그들은 표면적인 것만 보았고 그분이 율법을 파

와 해가 떴을 때 눈을 괴롭히는 걸 막아 준답니

괴하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다. 또 속눈썹은 약 200개나 되는데 먼지나 모래 가 날아오면 막아 주는 방패 역할을 해요.

그리스도의 말씀은 잔잔했지만 거기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열 성과 능력이 있었습니다. 랍비들처럼 맥 빠진 전승과 강요가 되풀이될 것이

우리가 생각할 때에 “왜 그렇지? 왜 있지?”라

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

고 생각되는 기관들이 있는데 다 하나님이 우

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마 7:29)을 깨닫고 그들은 놀랐습니다.

리들의 몸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만드셨어요. 작

바리새인들은 자신의 교수 방법과 그리스도의 방법에 큰 차이가 있음을 알

고 힘없는 우리 어린이들도 하나님은 소중하게

았습니다. 진리의 위엄과 순결과 아름다움이 오묘하고 부드러운 감화력을

생각하시고 쓸모 있게 사용하세요. 우리도 하나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모습을 그들은 보았습니다.

님의 훌륭한 도구가 되어요. <산상보훈>, 45~47

82  교회지남


6월 8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의 율법은 영원하다

귀-초고속 센서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 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 5:17).

“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여호와께서 지으 신 것이니라”(잠언 20장 12절).

우리를 지으시고 율법을 주신 분께서는 계명을 폐하는 것이 자신의 목적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소리가 있어요. 그 소

이 아니라고 선언하십니다. 햇빛에 비치는 티끌로부터 하늘 높은 곳에 있는

리는 바로 2016년 1월 1일 금요일 아침 8시 35

세계들에 이르기까지 만물이 다 율법 아래 있습니다. 자연계의 질서와 조화

분에 태어난 막내 은혁이의 울음소리예요. 아이

는 이 법칙을 순종하는 데 달렸습니다. 따라서 모든 지성적 존재의 생명을

의 울음소리가 제 귀에 전달되는 데 몇 초가 걸

다스리는 위대한 의의 법칙이 있으며 그 법칙에 일치할 때 우주의 안녕이 보

렸을까요?

장됩니다. 이 지구가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의 율법이 존재했습니다. 천사들

100분의 2초예요. 정말 빠르지요?

은 이 율법의 원칙에 지배받습니다. 세상이 하늘과 조화되려면 사람도 하늘

소리가 나면 가장 먼저 귓바퀴와 귓구멍을

의 법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에덴동산에 있는 사람에게 율법의

통해 고막까지 전달이 돼요. 그 소리는 고막에

교훈을 알려 주셨을 때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부딪히면서 진동이 일어나고, 이 진동은 다시

기뻐 소리를 질렀”습니다(욥 38:7). 지상에 오신 그리스도의 사명은 율법을

귀 안의 청소골을 진동시키고 청소골은 진동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은혜로 사람들을 돌이켜 율법의 교훈을 따르게

더 크게 만들어서 속귀까지 전달해요. 이렇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전달된 큰 진동이 청신경을 통해서 대뇌까지 전

산 위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고 한참 뒤 성령의 감동으로 영감의 기록 을 남긴 사랑의 제자는 율법을 영원한 의무인 것처럼 말합니다. 그는 “죄를

달되면 소리를 느낄 수 있게 돼요. 그런데 이 과 정이 100분의 2초밖에 걸리지 않아요.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요일 3:4)고 말합니다. 자신이

소리는 공기의 진동에 의해 생긴 ‘음파’라

말하는 율법이란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요일 2:7)이라고 그는 분

는 파동인데요. 소리의 높낮이는 진동하는 수

명히 밝힙니다. 창조 시에 존재했고 시내산에서 다시 언급된 율법에 관하여

(주파수)로 결정되고 세기는 파동의 높낮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 의해 결정돼요. 사람의 귀는 일반적으로

예수님은 율법에 대해 언급하면서 “내가…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20~20,000헤르츠의 소리를 느낄 수 있어요. 자

하려 함이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완전케 하려 함”이라는 표현은

신의 숨소리와 심장의 박동소리, 근육의 수축

침례 요한에게 자신의 목적이란 “모든 의를 이루는 것”(마 3:15)이라고 선언

이나 뼈의 움직임 소리 그리고 낙엽이 떨어지는

하셨을 때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즉 율법이 요구하는 표준을 이루

것 같은 작은 소리를 들을 수는 없어요. 또 높

고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일치하는 본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은 영역의 소리도 듣지 못해요.

예수님의 사명은 “교훈을 크게 하며 존귀케”(사 42:21) 하려는 것이었습

만약 아주 작은 소리와 큰 소리까지 듣는다

니다. 그분은 율법의 거룩한 특성을 보여 주고 그 광범위한 영향력을 제시

면 우리는 너무 피곤해서 살아갈 수 없을 거예

하며 그 영원한 의무를 명확히 밝혀 주셔야 했습니다.

요. 하나님은 참 신기하게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아버지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시고 그분의 영광을 비추시는 분, 극기의 구주이신 예수님은 지상에서 사랑의 순례자로 지내는 동안 하나님 율법의

소리의 한계를 정해 주셨어요. 말할 때도 좋은 소리만 내고 좋은 소리만 듣도록 해요.

본질을 생생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산상보훈>, 48~49

2016. 6.

83


6월 9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귀-균형 잡기의 고수

모든 법의 근원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 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 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신명기 22장 4절).

“주님의 법 너무나 사랑하여 하루 종일 온종일 생각합니다”(시 119:97, 현대어성경).

한라산에 꼬불꼬불하게 만들어 놓은 516도

모든 피조물에는 하나님께서 치신 인(印)이 보입니다. 삼라만상은 하나님

로를 지나간 적이 있어요. 30분 정도 이 도로에

을 증언합니다. 누구나 감수성 있는 사람이라면 우주의 경이와 신비를 보

서 운전하다 보니 목사님과 사모님은 속이 메슥

고 무한한 능력을 시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구가 풍성한 산물을 내고 매

거리고 토할 것 같아 속도를 낮추고 창문도 열

년 태양 주위를 운행하는 것은 고유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행성들

었다 닫았다 했어요. 멀미가 난 거예요.

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하늘의 궤도를 돕니다. 만물에는

멀미는 우리 몸 어딘가에 문제가 생긴 것일

신비로운 생명이 충만합니다. 그 생명은 광활하게 흩어진 무수한 세계를 붙

까요? 바로 귓속에 있는 전정 기관이 균형을 못

듭니다. 그 생명 때문에 작은 곤충이 여름 미풍에 날아다니고, 제비가 날갯

잡은 거예요.

짓을 하고, 우는 어린 까마귀가 먹이를 얻고, 싹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힙

전정 기관은 세반고리관과 전정이라는 부위

니다.

를 이야기하는데 세반고리관은 머리의 회전 운

자연계를 유지하는 그 능력이 인간 속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별들과 미

동을 감지하고 전정 기관은 몸의 전후좌우, 상

생물을 인도하는 위대한 법칙이 사람의 생명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심장 박

하 직선 운동을 감지해서 몸의 균형을 잡도록

동을 조절하고 생명의 흐름을 다스리는 법칙은 영혼을 관할하는 위대하신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내부는 림프액으로 차

지혜자의 법칙인 것입니다. 모든 생명은 그분에게서 나옵니다. 하나님과 조

있고 이곳에 세포가 있는데 몸이 움직이거나 머

화를 이룰 때에만 생명의 참된 활동 영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리를 돌리면 림프액이 흘러 세포에 닿고 이 자

만드신 만물의 조건은 똑같습니다. 즉 그 생명은 하나님의 생명을 받음으로

극을 뇌에 전달하는 일을 해요.

유지되고, 창조주의 뜻과 일치되는 범위에서 행사되는 것입니다. 정신적·영

그런데 자동차, 버스, 배 등을 타면 몸이 좌우 로 자주 기울게 되고 이때마다 신호를 보내면서

적·신체적으로 하나님의 법을 범하면 우주의 조화를 깨뜨리는 것이며 불화 와 무질서와 파멸을 가져옵니다.

뇌가 미처 정보를 처리하지 못하여 오는 현상이

자연의 이치를 이렇게 깨달은 사람에게는 만물이 빛을 발합니다. 세상은

멀미에요. 뇌가 몸한테 “자세를 바르게 해.”라고

교과서가 되고 인생은 학교가 됩니다. 인류와 자연과 하나님의 조화, 우주

하는 경고와도 비슷합니다.

를 지배하는 법칙, 죄의 결과를 보며 감동받지 않을 수 없고, 인격이 연마되

비틀비틀한 한발자전거를 멋지게 타거나 피

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겨 선수가 빙상에서 우아하게 점프하고 완벽하

우리 자녀들이 이런 교훈을 배워야 합니다. 아직 책을 읽거나 교실에서 공

게 착지하며 빙글빙글 도는 장면을 본 적이 있

부할 수 없는 어린이들에게 만물은 끝없는 교훈과 기쁨의 원천이 됩니다.

나요? 전정 기관이 몸의 균형을 잘 잡을 수 있

악한 영향으로 아직 마음이 굳어지지 않은 어린이들의 마음은 만물에 충만

도록 도와줘서 가능하답니다.

한 하나님의 존재를 재빨리 깨닫습니다. 세상의 소음으로 귀가 어두워지지

우리도 동생이나 가족들이 위급한 상황에 빠 져 있거나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즐겁

않은 아이들은 자연의 언어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 울입니다.

게 도와주는 친구들이 됩시다. <교육>, 99~100

84  교회지남


6월 10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콧물-백혈구 전사의 잔해

숭고한 율법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시 19:7).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 원을 얻으리라”(예레미야 4장 14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얼굴 한가운데에 있는 코는 하는 일이 많아요.

이루리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직접 율법에 순종하셔

몸에 필요한 산소를 들여보내 주고 불필요한 탄

서 율법의 불변성을 입증하셨고 아담의 후손 모두가 그분의 은혜로 율법에

산가스를 몸 밖으로 내보내지요. 소리를 울리게

완전히 순종할 수 있음을 증명하셨습니다. 모든 것, 즉 인류와 관계되는 모

하는 공명기이고 1만 가지 냄새를 맡아요.

든 것, 구원의 계획에 관한 모든 것이 성취되기 전에는 율법에서 일점일획도

코 안쪽에 보면 동굴 같은 비강의 최상부에

사라질 수 없다고 그분은 산 위에서 선언하셨습니다. 그분은 결코 율법이 파

있는 우표 한 장 정도 크기의 후각기가 있는데

기된다고 가르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시야 맨 끝으로 시선을 이끄

여기에 후점막이 있고, 그 속에 있는 수용 세포

시며 그 끝이 이를 때까지 율법의 권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확증하십니다.

가 모든 냄새를 맡아요.

아무도 그분의 사명이 율법 조항을 깨뜨리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없게 만드

8센티미터 정도 되는 콧속을 통과하는 동안

십니다. 천지가 존재하는 한, 하나님 율법의 거룩한 원칙도 남아 있습니다.

더운 공기는 식고 찬 공기는 덥혀져서 적당한

“우람한 산”처럼 그분의 의는 계속 복의 근원이 되어서 땅을 소생시키는 시

온도로 기관지에 도착해요. 하나님의 솜씨는 알

냇물을 흘려보냅니다(시 36:6, 쉬운성경).

면 알수록 놀랍답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완전하여 바뀔 일이 없기 때문에, 율법이 요구하는 표준

보통 감기에 걸리면 노란 콧물이 줄줄 흘러내

에 죄인이 스스로의 힘으로 도달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께

려요. 감기는 세균이 코나 목을 통해 몸속으로

서 우리 구속주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사람들을 신의 성품에

들어와서 생기는 질병인데, 이렇게 들어온 세균

참여하는 자로 만들어 하늘 율법의 원칙과 조화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콧속에 붙으면 그 부분이 빨갛게 불어 올라

죄를 버리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일 때 율법이 높여집니다. 사도 바울

요. 이때 이 부분의 점막에서 콧물이 흘러나온답

은 말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니다. 이 콧물에는 우리 피의 성분 중 일부인 백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 3:31).

혈구와 혈장이 섞여 있는데 이것들은 우리 몸에

새 언약에서는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들어온 나쁜 세균들을 막아 내고 죽은 거예요.

고 약속합니다(히 10:16). 표상에 해당하는 제도, 즉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감기에 걸려 콧물이 나온다고 해서 너무 짜

세상 죄를 없애시는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제도는 그분의 죽음과 함께 끝나

증 내거나 화내지 마세요. 콧물은 백혈구가 세

지만 십계명에 각인된 의의 원칙은 영원한 보좌처럼 불변합니다. 계명 하나

균이나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전쟁을 해서

도, 일점일획도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삶의 위대한 법칙으로

나오는 잔해와 죽은 균이에요. 우리도 나쁜 마

우리의 첫 조상에게 소개된 그 원칙들은 회복된 낙원에서도 변치 않고 존재

음과 생각들이 들어오면 싸워서 이기게 해 달라

할 것입니다. 에덴동산이 지상에서 다시 꽃을 피울 때, 태양 아래 머무는 사

고 기도하는 친구들이 되길 바라요.

람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 어린 율법에 순종할 것입니다. <산상보훈>, 49~50

2016. 6.

85


6월 11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침-고성능 소화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는 것은?

“남을 헐뜯거나 욕하지 않고, 모든 사람과 사 이좋게 지내며 부드럽고 공손하게 대하도록 가르치십시오”(디도서 3장 2절, 쉬운성경).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 라”(요일 5:3).

입안은 ‘구강’이라고 부르는데 입에서 목구멍

율법주의적 종교는 사람을 하나님과 조화되지 못하게 만듭니다. 바리새

에 이르는 공간으로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하

인의 까다롭고 완고한 전통, 즉 회개와 온유와 사랑의 결핍은 죄인을 넘어

는 기관이에요. 입안에는 이, 혀, 침샘이 있어요.

지게 하는 장애물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맛 잃은 소금과 같았습니다. 그

음식물이 입에 들어가면 입의 벽과 혀 밑에 있

들의 감화는 이 세상을 부패에서 방지하는 데 아무런 힘이 되지 않았기 때

는 여러 침샘에서 침이 나와 음식물을 부드럽게

문입니다. 유일한 참믿음은 심령을 정결케 하는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해 주고 삼키기 쉽게 해 줍니다. 그리고 이는 음

뿐”입니다(갈 5:6). 그것은 품성을 변화시키는 누룩과 같은 것입니다.

식물을 잘게 부수고, 혀는 음식의 맛을 느끼게 해 주고 음식물을 목구멍 쪽으로 보내 줘요.

…선지자 호세아는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호 10:1) 는 말로 바리새인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지적했습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을

사람의 침샘에서는 하루에 1~1.5리터 침이

섬긴다면서 실제로는 자신을 위해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의란 사리

나오는데 주로 식사 때 나와요. 입술, 볼, 입천장

사욕을 채우기 위해 자기 멋대로 율법을 지키려는 노력의 열매일 뿐이었습

등의 점막 속에 있는 작은 샘과 귀밑샘, 혀밑샘,

니다. 따라서 그 의는 그들 자신보다 더 나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을 거룩하

턱밑샘이라고 불리는 큰 샘에서 나온 액체가 서

게 만들겠다고 더러운 것에서 깨끗한 것을 찾아내려고 애쓴 것입니다. 하나

로 섞여 침이 되요. 물이 대부분인 침은 약한 산

님의 율법은 그분이 거룩하신 것처럼 거룩하며, 그분이 완전하신 것처럼 완

성이고 약간의 염류, 점액성 단백질인 뮤신, 전

전합니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의를 나타냅니다. 인간의 본성은 타

분을 분해하는 프티알린이라는 소화 효소 등

락하고 훼손되어 하나님의 품성과 전혀 같지 않으므로, 인간 스스로는 이

이 들어 있어요. 맛도, 냄새도, 색깔도 없지만

율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행하는 것은 “불결한 것”과 같

침 속에 있는 아밀라아제라는 효소는 음식물을

으며 “우리의 모든 의는 더러운 걸레” 같습니다(사 64:6, 한글킹제임스).

소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지요. 또한 침은 음식

율법은 거룩하지만 유대인은 제 힘으로 율법을 지키려고 애써서 의를 얻

을 적셔서 부드럽게 하거나 삼키기 쉽게 해 주

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바리새인의 의와

고 음식물을 녹여 혓바닥의 맛봉오리(미뢰)를

성격이 다른 의를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 안에서 그들에게 율법

자극하여 음식의 맛을 느끼게 해 줘요. 또한 구

의 완전한 의를 주셨습니다. 그들이 전적인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

강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우리가 말하기 쉽

면 하나님의 생명, 그분의 사랑이 그들 안에 머물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모

게 해 줘요.

습으로 바꾸어 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값없는 선물로 그들은 율법에

침은 음식을 부드럽게 해 주고 아무리 딱딱

서 요구하는 의를 얻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은 그리스도를 거절했습

하고 거친 음식이라도 우리가 소화하기 쉽게 부

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썼고 하나님의

드럽게 해 줘요.

의를 향해 자신을 굴복시키지 않았습니다(롬 10:3).

우리 친구들도 다른 친구들이 거친 말을 하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는 것이 무엇인지 예수님은 청중에게 계속 가르

거나 딱딱한 행동을 한다 할지라도 부드럽게 말

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 자신 속에 그리스도의 품성이 재현되는 것입

하며 공손하게 대할 수 있는 친구들이 되길 바

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매일 나타나시기 때문

라요.

입니다. <산상보훈>, 53~55

86  교회지남


6월 12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순종은 사랑의 열매

이-50킬로그램의 망치

“나의 계명들을 가지고 그것을 지키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니”(요 14:21, 한글킹제임스).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바위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마 태복음 7장 24절, 쉬운성경).

거룩하다고 큰소리치고 싶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이라는 거울을

주사 맞는 걸 좋아하는 친구 있나요? 아이들

들여다보십시오. 율법의 원대한 요구를 헤아린다면, 율법의 역할이 마음의

이 계속해서 울거나 떼를 쓸 때 어른들이 ‘병원

생각과 의도를 가려내는 것임을 깨닫는다면 죄 없다고 자랑하지 못할 것입

에 가서 주사 맞아야겠구나.’라고 말하면 울음

니다.

을 뚝 그치곤 해요. 어린아이들은 주사와 병원

…자신이 온전히 주님의 것이라고 떵떵거리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권리를

을 좀 무서워해요. 저도 여러분들처럼 주사 맞

찾지만 정작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할 생각은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는 게 싫어 ‘주사 대신에 약으로 주세요.’라고 할

율법을 범하면서 하나님의 자녀에게 약속된 것을 모두 구하는 사람은 망상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이가 시리고 아파서 치과

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참된 사랑이란 그분의 계명을 따르는

에 갈 때도 긴장이 된답니다.

가운데 드러난다고 요한이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이론적으로 믿

‘이’는 음식물을 잘 소화시킬 수 있도록 씹어

고, 그리스도에 관한 믿음을 고백하고, 예수는 협잡꾼이 아니며 성경의 신

서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해요. 이는 땅속에 세워

앙은 공교하게 만든 우화가 아니라고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진 기둥과 같은 것으로 치아의 머리인 치관과

요한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뿌리인 치근, 땅에 해당하는 치육(잇몸)으로 나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

눠져요. 기둥에 금이 가거나 토대가 흔들리면

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

쓰러지기 때문에 빨리 썩지 않고 균열이 생기지

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요일 2:4~5).

않을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

…요한은 순종을 통해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치지 않았고 순종이란 사랑

어요.

과 믿음의 열매라고 했습니다. 요한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러분이 아

‘치관(치아머리)’은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해

는 대로,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죄가

요. 수정처럼 굳고 겉은 에나멜질로 싸여 있어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마다 죄를 짓지

요. 치근(치아 뿌리)은 뼈조직과 성분이 비슷한

않습니다. 죄를 짓는 사람마다 그를 보지도 못한 사람이고, 알지도 못한 사

시멘트질로 되어 있고 그 안에는 치수(잇속)가

람입니다”(요일 3:5~6).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고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

있는데 여기에는 신경과 혈관이 연결되어 있어

속에 있다면 우리의 감정, 우리의 생각, 우리의 행동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

요. 혈관은 이에 영양분을 전달해 주고 신경은

할 것입니다. 성화된 마음은 하나님 율법의 교훈과 일치합니다.

이의 감각을 느끼도록 해 줘요.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려고 애쓰지만 평안과 기쁨을 얻지 못하는 사람

이렇게 든든하게 구성되어 있는 건강한 이는

이 많습니다. 이러한 결핍은 믿음을 활용하지 못해서 생긴 결과입니다. 그들

음식물을 씹어 부술 때에 무게 50~90킬로그램

은 마치 소금기 머금은 땅과 바짝 마른 황야를 걷는 듯합니다. 하나님의 약

으로 누르는 힘을 낼 수 있어요. 놀랍지요?

속에는 제한이 없으므로 많이 요구할 수 있는데도 그들은 적게 요구합니다.

그런데 이런 큰 힘을 내려면 치아의 머리와

이런 사람은 진리를 순종할 때 이르는 성화를 올바르게 나타내지 못합니다.

뿌리를 받치고 있는 잇몸(땅)이 튼튼해야 해요.

주께서는 자녀들이 모두 행복하고 평화스럽고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신

아무리 단단하고 힘에 세도 잇몸이 약하면 소

자들은 믿음을 활용하여 이런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믿음을 통하여 품성

용이 없어요. 우리도 튼튼한 반석 되시는 예수

의 모든 결점은 보충될 수 있고 모든 더러움은 깨끗해지고 모든 잘못이 바

님 위에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맡기는 친구들

로잡히고 모든 장점이 계발될 수 있습니다.

이 되어요. <사도행적>, 562~564

2016. 6.

87


6월 13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안식일이 중심인 십계명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따라, 우리는 저마다 다른 신령한 선물을 가지고 있습니다”(로마서 12장 6절, 새번역).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출 25:21).

다 함께 오른 손가락을 목에 대고 “엄마!” 하

주님께서 하늘 성소에 관한 이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늘에 있는 하나님

고 소리를 질러 보세요? 목이 가늘게 떨리는 게

의 성전이 열려 있었고 나는 속죄소로 덮여 있는 하나님의 법궤를 보았습니

느껴지나요?

다. 두 천사가 법궤 양 끝에 섰고 그들의 날개는 속죄소 위에 펼쳐졌으며 얼

우리 몸 안에 있는 성대(울림통)가 덜덜 가늘

굴은 법궤를 향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손가락으로 기록하신 율법을 하

게 떨면서 목소리가 나오는 거예요. 성대는 코

늘 천사 모두가 경외하는 태도로 바라보고 있다는 상징이라고 저와 동행하

와 입으로 들어온 공기가 허파로 넘어가는 길

는 천사가 설명해 주었습니다.

가운데 있는데, ‘V’ 자처럼 생긴 두 개의 주름으

예수님이 법궤의 뚜껑을 여셨습니다. 저는 십계명이 기록된 돌비들을 보

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주름 사이의 틈을 ‘성문’

았습니다. 십계명 한가운데 위치한 넷째 계명이 부드러운 후광에 둘러싸인

이라고 해요. 호흡할 때에는 성문이 열리고 목

것을 보고 저는 놀랐습니다. 천사가 말했습니다. “십계명 중에서 그것은 하

소리를 낼 때에는 성대는 수축하고 성문은 닫

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신분을

혀요. 안에서 토해 낸 숨이 닫혀 있는 성문에 부

분명히 나타내는 유일한 계명입니다.”

딪혀 성대를 진동시키는 소리가 만들어져요. 남성의 목소리가 여성보다 낮은 이유는 남성 의 경우 성대가 굵어서(평균 20밀리리터) 주름

지구의 기초가 놓인 그때에 안식일의 기초도 놓였습니다. 참안식일이 준 수되었다면 불신자나 무신론자는 없었을 것임을 저는 보았습니다. 안식일 을 지켰다면 이 세상은 우상 숭배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졌을 것입니다.

이 떨리는 횟수가 적고 어린이(9밀리리터)와 여

넷째 계명은 짓밟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진 율법을 고치고 훼손

성(16밀리리터)은 떨리는 횟수가 더 많아서래

된 안식일을 옹호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여서 때와

요. 큰 소리를 낼 때는 성문이 닫혀 진폭이 커지

율법을 바꾸려고 한 불법의 사람이 안식일을 한 주일의 일곱째 날에서 첫

고 속삭이는 소리를 낼 때는 성문이 조금 열려

째 날로 바꿔 놓았습니다. 그렇게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훼손했습니다. 적그

진폭을 작게 해요. 또 목소리가 사람에 따라 다

리스도가 깨뜨려 버린 그 율법으로 다시 돌아와 충성하라는 경고의 기별이

른 것은 공명기인 코와 입의 모양이 다르기 때

하나님의 큰 날이 이르기 전에 백성에게 주어집니다. 깨어진 율법에 관심을

문이에요.

모으도록 교훈과 모본을 보여야 합니다.

그런데 목소리가 나려면 한 기관만 작용해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선포하는 셋째 천사는 사람들을 상징

는 안 된답니다. 성문이 닫혀야 하고 성대가 긴

하는 것임을 저는 보았습니다. 그들은 이 기별을 받고서 하나님의 계명과 율

장해서 수축해야 하고 입술을 들썩이고 혀를

법을 금과옥조로 삼도록 세상에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입니다. 이

움직여서 코나 입을 통해서 소리가 나오는 곳이

경고를 듣고 허다한 사람이 여호와의 안식일을 받아들일 것을 저는 보았습

있어야 합니다.

니다.

우리에게도 각자 주어진 일과 역할이 있고 그 일을 성실히 해야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어 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며 하나님에게 사랑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 각 자 맡은 일을 성실히 해요.

88  교회지남

<엘렌 G. 화잇의 자서전>, 95~96


6월 14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안식일, 하나님 율법의 인(印)

피부 - 성장

“너는 증거의 말씀을 싸매며 율법을 내 제자들 가운데에서 봉함하라” (사 8:16).

“우리의 겉 사람은 점점 낡아지지만 우리의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습니다”(고 린도후서 4장 16절, 쉬운성경).

하나님께서는 동일한 선지자를 통하여 “너는 증거의 말씀을 싸매며 율법

우리 몸 전체는 피부로 덮여 있어요. 피부는

을 내 제자들 가운데에서 봉함하라”(사 8:16)고 명하십니다. 하나님 율법의

겉가죽인 표피, 속가죽인 진피, 살갗 밑의 조직

인은 넷째 계명에서 발견됩니다. 십계명 중 넷째 계명만이 율법을 주신 분의

인 피하 조직으로 나뉘어요. 이렇게 겹겹이 쌓

이름과 직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넷째 계명에서는 하나님이 하늘과 땅의

여 있는 피부는 근육이나 우리 몸을 보호해 주

창조주이심을 선포하고 그 누구보다도 최고의 존경과 예배를 받을 권리가

고, 더위, 추위, 아픔, 가려움 등을 느끼게 해 줘

그분에게 있음을 보여 줍니다. 누구의 권위로 이 율법이 반포되었는지 알려

요. 우리 몸의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배출해서

주는 것은 십계명에 넷째 계명밖에 없습니다. 교황권이 안식일을 변경하면

체온을 조절해 줘요. 피부의 면적은 갓 태어났

서 율법에서 인(印)이 제거되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창조주의

을 때에는 평균 0.25제곱미터이지만 어른이 되

기념이자 그분의 권위를 표하는 넷째 계명을 제자리에 돌려놓도록 부름 받

면 손바닥 면적의 100배쯤 되는 약 1.6제곱미터

고 있습니다.

로 커지고 두께는 평균 2~2.2밀리미터 정도입니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를지니.” 상충하는 교리와 가르침이 넘쳐

다. 피부의 일부는 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지만, 하나님의 율법은 실수 없는 규범이며 이것에 의해 모든 의견, 교리, 이

우리 몸에 해로운 이물질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

론이 검증받아야 합니다. “만일 그들이 이 말씀에 따라 말하지 아니하면 이는

주고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어 피부에 탄력이 있

그들 안에 빛이 없기 때문”이라고 선지자는 말합니다(사 8:20, 한글킹제임스).

어요.

… 또 “크게 외치라 목소리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같이 높여 내

또한 피부는 매일 끊임없이 없어지고 다시 만

백성에게 허물을, 야곱의 집에 그들의 죄를 알리라”는 명령이 주어졌습니다.

들어지고 성장해요. 1개월 간격으로 표피의 가

허물에 대하여 견책받아야 할 대상은 사악한 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장 아래층인 기저층에서 항상 새로운 세포를

“내 백성”이라고 부르는 자들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들

만들어 이것이 성숙하면서 위로 이동하고 죽은

은 마치 옳은 일을 행하며 내 명령을 저버리지 않은 것처럼 날마다 나를 찾

세포는 각질이 되어 벗겨 떨어져요. 한 사람이

고 내 법도를 알기 원한다. 그들은 또 나의 공정한 판단을 요구하고 나를 가

평생 하나님이 주신 천연 완전 방수의 옷을 천

까이하는 것을 기뻐하는 것처럼 하며”(사 58:1~2, 현대인의성경).

번 정도 새로 갈아입게 되며 평생 동안 벗어 버

…또 선지자는 오랫동안 버려둔 제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리는 피부의 무게는 48킬로그램 정도 돼요.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

우리 친구들도 매일매일 성장할 수 있도록 해

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고 지적으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로 성숙하며 체력도 튼튼해지는 친구들이 되길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바라요.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사 58:12~14). 이 예언은 또한 우리 시대에도 적용됩 니다. 로마 교회의 권위로 말미암아 안식일이 변경되어 하나님의 율법에 무 너진 데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제도가 회복되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무너진 데는 수보되고 역대의 기초는 복구되어야 합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452~453

2016. 6.

89


6월 15(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세상에 단 하나-지문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신 안식일

“이 세상에 있는 성도들은 고귀한 사람들 입니다.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내 기쁨입니 다”(시편 16편 3절, 우리말성경).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이 다 그로 말미암고”(골 1:16).

여러분은 학교를 마치고 집에 들어갈 때에 현

안식일은 창조 시에 거룩히 구별되었습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제

관문을 어떻게 여나요? 열쇠로? 비밀번호를 눌

정된 것으로 그 기원은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러서? 카드로?

기뻐 소리를 질렀”던 때입니다(욥 38:7). 평화가 세상을 조용히 덮었습니다.

요즘에는 열쇠가 없이도 비밀번호나 전자키

땅이 하늘과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를 사용해서 문을 열기도 해요. 그런데 회사나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 1:31). 완벽하게 일을 마치고 그분은 기

보안이 중요한 곳은 손가락의 지문을 입력해

쁘게 안식하셨습니다.

서 출입해요. 지문은 손가락 끝부분에 있는 곡

하나님은 안식일에 쉬셨으므로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

선 모양인데 지문이 똑같은 사람은 이 지구 상

셨습니다. 즉 거룩한 목적에 사용되도록 구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날을

에 한 명도 없거든요. DNA가 같은 일란성 쌍둥

아담에게 휴식의 날로 주셨습니다. 안식일은 창조 사업의 기념이었으며 따

이라 할지라도 달라요. 평생 변하지 않고 어머

라서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의 표징이었습니다. “그의 기적을 사람이 기억하

니 배 속의 태아에게도 있어요. 또 지문은 손가

게 하셨으니”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

락 끝의 감각을 아주 민감하게 하고 무언가를

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만드신 만물에” 선포되어 있습니다(창

잡을 때 미끄러지는 것을 막는 걸 도와 줘요. 만

2:3; 시 111:4; 롬 1:20).

약에 지문이 없다면 미끄러운 비누나 물고기를

만물이 하나님의 아들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

잡는 게 쉽지 않을 거예요. 지문은 상처가 나도

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며 칼이나 사포로도 없앨

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1~3). 그리고

수 없어요.

안식일은 창조 사업의 기념물이므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능력의 표징입니다.

그래서 범죄 수사의 단서에 사용되며 개인을

…안식일은 시내산에서 주어진 율법에 포함되어 있지만 이때 처음으로

구별하기 위해 주민등록증에 꼭 입력하며 옛날

안식의 날로 알려진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에 오기 전에 이

에는 도장을 대신해 인장을 찍기도 했어요.

미 안식일에 대하여 알고 있었습니다. 시내산으로 오는 도중에도 그들은 안

여러분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밖에 없어요. 그

식일을 지켰습니다.

렇기 때문에 한 명, 한 명이 정말 소중해요. 여

…안식일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세상 사람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안식일

러분의 부모님에게도 소중하지만 하나님에게도

은 에덴에 살았던 아담에게 알려졌으며 십계명의 다른 명령과 같이 폐기할

여러분은 정말 필요하고 소중한 자녀들이에요.

수 없는 의무에 속합니다. 넷째 계명이 그 일부를 이루는 율법에 대하여 그 리스도께서는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이 존속하는 한 안식일 은 창조주의 능력을 나타내는 표징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에덴이 다시 지 상에 회복될 때에 해 아래 있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의 날을 존귀히 여길 것입니다. “매 안식일에” 영화롭게 된 새 땅의 주민들이 “내 앞 에 나아와 예배하리라.” “여호와가 말하노라”(마 5:18; 사 66:23). <시대의 소망>, 281, 283

90  교회지남


6월 16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피부-손톱

창조주를 경배하라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계 14:7).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데살로니 가전서 5장 22절).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만물이 그분 때문에 존재합니다. 하나님을 경배

혹시 이런 상상해 보셨나요? 머리카락이 1년

해야 할 의무는 그 사실에 기초한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이방의 신

에 1센티미터 자란다면? 심장이 하루에 3번 정

들보다 나으며 존경과 예배를 받기에 합당한 분이라고 기록할 때마다 반드

도만 뛴다면? 만약 내 손톱이 하루에 1센티미

시 그분의 창조력을 증거로 제시합니다.

터씩 자란다면?

…요한계시록 14장에서는 창조주를 경배하라고 우리에게 요구합니다. 또

하지만 우리가 이상한 병에 걸리지 않는 한

거기서는 삼중기별의 결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무리가 소개되고 있습

그런 일은 없어요. 우리의 몸은 하나님이 정해

니다. 그 계명 중의 하나는 하나님께서 창조주 되심을 직접적으로 알려 줍니

주신 규칙에 의해 정확히 작동해요.

다. 넷째 계명에서 다음과 같이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곱째 날은 네 하

우리가 평상시에 의식하지 않는 손톱이지만

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

없으면 손끝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물건을 잘

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

잡을 수 없고 가려운 곳을 긁을 수 없어요. 손

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 20:10~11).

톱 중 눈에 보이는 부분을 조갑, 안 보이는 부

안식일에 관하여 하나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이…표징이 되어

분을 조근이라고 해요. 조갑 아래 접하는 부분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리라”(겔 20:20).

이 조상이고 이것의 뿌리 부분이 조모예요. 조

“안식일은 창조의 기념일로서 하나님을 경배해야 하는 참된 이유를 끊임

모에서 끊임없이 손톱을 만들어 내는데 하루에

없이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그분은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그의 피

0.1밀리리터 정도가 자라요. 3개월이면 조모에

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거룩한 예배의 기초입니다. 이 위

서 손톱 끝까지 자라며 평생 동안 자라는 손톱

대한 진리를 가장 감명적으로 가르쳐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르침은 다

의 길이는 1.5미터 정도예요. 겨울보다는 여름

른 어떤 제도에서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제칠일의 예배뿐 아니라 모든 예배

에 잘 자라고 밤보다 낮에 잘 자라며 많이 사용

의 진정한 기초는 창조주와 피조물을 구별하는 데서 나타납니다. 이 큰 진

하는 쪽이 더 잘 자라요. 손톱을 뼈라고 생각하

*

리는 결코 폐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잊어버려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에덴

는 사람이 많은데 손톱은 피부의 일부이며 죽

동산에서 안식일을 제정하신 이유는 이 진리를 인간의 마음에 늘 간직하게

은 세포층인 각질층이 변한 것이라 잘라도 아프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므로 우리가 그

지 않아요.

분을 경배해야 한다는 진리가 존속하는 한 안식일 또한 그 증거와 기념으로

제 둘째 아들 은찬이는 손톱 자르는 걸 정말

존속되어야 합니다. 만일 인류가 오늘날까지 안식일을 지켜 왔다면 그들의

싫어해요. 한번 자르려면 술래잡기 10번은 하는

생각과 애정이 창조주께 집중되어 주님께서는 존경과 예배의 대상이 되셨

것 같아요. 그런데 손톱을 자르지 않으면 세균

을 것이며 우상 숭배와 무신론자와 회의론자가 결코 생겨나지 않았을 것입

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하게 되고, 너무 길게

니다. 안식일 준수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참하나님

기르면 생활하는 것도 아주 불편해지며 갈라질

에 관한 충성의 표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라

수도 있어요.

고 명하는 기별은 우리에게 특히 넷째 계명을 지키라는 부름인 것입니다.

우리 몸에 필요하지 않으면 과감하게 잘라야 해요. 나쁜 생각, 나쁜 행동, 당장 버리게 해 달

<각 시대의 대쟁투>, 436~438

라고 하나님께 기도해요.

*J. N. Andrews, <History of the Sabbath>, chapter 27

2016. 6.

91


6월 17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주의 날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히브리서 6장 14절).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 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막 2:27~28).

여러분은 몇 분 동안이나 숨을 참을 수 있

구주께서는 부조와 선지자들이 말한 것을 폐지하려고 오신 게 아닙니다.

나요?

왜냐하면 예수께서 직접 이 대리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

우리는 보통 1분에 15번 정도 숨을 쉬는데요.

나님 말씀의 모든 진리는 그리스도에게서 왔습니다. 그러나 이 무한히 귀중

1분간 들이마시는 공기의 양이 무려 6.8리터나

한 보석이 제 위치에 놓여 있지 않았습니다. 그 귀중한 빛이 오류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되도록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것들이 오류의 배경에서 벗어나 진리의 틀 속

호흡이란 공기 속에 있는 산소를 들이마시고

에 놓이기를 하나님은 원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손길로만 그 일이 성취

몸속에서 생긴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내보내는

될 수 있었습니다. 오류와 엮이는 바람에 진리가 하나님과 사람의 원수가

걸 말해요. 호흡을 해서 몸속에 산소를 공급해

하는 일에 사용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리

줘야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많은 세포가 활동

에 진리를 두시고 인류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할 수 있어요. 뇌는 산소가 가장 많이 필요한 기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이 말씀에는 교훈과 위로가

관이어서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곧바로

가득합니다. 안식일은 인류를 위하여 만들어졌으므로 주의 날이라는 것입

죽어 버려요. 사람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니다. 안식일은 그리스도께 속합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

2~3분 이상 숨을 쉬지 못하면 대부분 목숨을

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3). 그리스도께

잃어요.

서 만물을 지으셨으므로 안식일도 그분이 지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말

물에서는 호흡하기가 더 어려운데 제주도 해

미암아 안식일은 창조 사업의 기념으로 구별되었습니다. 안식일은 그리스도

녀들은 수심 4~6미터인 바다에 들어가 해조류

를 창조자인 동시에 거룩하게 하시는 분으로 소개합니다. 하늘과 땅과 만물

를 캐며 보통 1~2분 정도 숨을 참을 수 있어요.

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붙드시는 분께서 교회의 머리이시며 그의 능력으로

물속에서 숨 참기 세계 신기록을 가진 사람은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해진다고 안식일은 선언합니다. 그래서 하나

크로아티아의 고란 콜락입니다. 22분 30초 동

님은 이스라엘에게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안 물속에 있었답니다.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겔 20:12)고 말씀하셨

이렇게 오랫동안 숨을 참을 수 있는 사람의

습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상징

특징은 무엇일까요? 바로 폐활량이 크다는 거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거룩하게 하시는 모든 사람에게 안식일이 주어졌습니

예요. 폐활량은 사람이 한 번 공기를 최대한으

다. 거룩하게 만드는 능력의 표징인 안식일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이

로 들이마셨다가 내뿜을 수 있는 가스의 최대

스라엘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량을 말하는데 평균 여자는 2,500밀리리터, 남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

자는 3,500밀리리터 정도입니다. 수영 선수 박

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고 한다면)…네가 여

태환은 7,000밀리리터 정도이고 세계 신기록 보

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사 58:13~14). 창조하시고 구속하시

유자는 9,000밀리리터나 된대요.

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상징하는 날로 안식일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에게

폐활량은 훈련하면 조금씩 커져요. 물론 선

그날은 즐거운 날이 될 것입니다. 그날에 그들은 그리스도를 쳐다보며 그분

천적으로 폐활량이 큰 사람도 있지만 꾸준히

안에서 즐거워할 것입니다. 안식일을 통해 그들은 창조의 과업을 바라보며

운동하면 폐활량이 늘어나 산소를 잘 섭취해

그분이 구원에 능하신 분이라는 증거를 얻습니다. 안식일은 잃어버린 에덴

우리 몸이 더 건강해질 수 있어요.

의 평화를 떠오르게 하는 동시에 구주를 통해 되찾는 평화를 알려 줍니다. <시대의 소망>, 287~289

92  교회지남


6월 18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안식일과 자연

심장-에너자이저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 타내는도다”(시 19:1).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로마서 11장 33절).

창조된 세계를 통해 우리는 창조주와 친숙해져야 합니다. 자연은 위대한

1분 동안 60번 주먹을 힘차게 쥐었다 폈다 해

교과서입니다. 이 책을 성경과 연관시켜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품성을 가 르쳐 주고, 잃어버린 양을 하나님의 우리로 인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으 신 만물을 연구할 때에 성령께서 그 오묘한 이치를 깨닫게 하십니다. 이러

보세요. 시작~ 그런 동작을 10분 동안, 30분 동안, 1시간, 하 루 종일 계속해 보세요. 가능할까요?

한 깨달음은 논리적 추론으로 얻는 깨달음과 전혀 다릅니다. 우리의 마음

정말 힘들지요. 그런데 이 일보다 더 힘든 일

이 하나님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어두워졌거나, 우리의 눈이 그분을 볼 수 없

을 하고 있는 기관이 우리 몸에는 있답니다. 바

을 정도로 흐려졌거나, 우리의 귀가 그의 음성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어두

로 심장이에요.

워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 교훈의 깊은 뜻을 더 잘 파악하게 되고 성경 말 씀의 숭고하고 신령한 진리가 마음 깊이 새겨질 것입니다.

100조 개나 되는 우리 몸의 세포 하나하나는 영양분과 산소를 받아들이고 노폐물을 버리는

…그리스도께서 비유로 가르치신 목적은 안식일 제정의 목적과 동일합니

작업을 해요. 이 영양분과 산소를 수송하는 일

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의 창조 능력을 기념하는 날을 주셔서 그 손으로

을 혈액이 하는데, 이 혈액이 흐를 수 있도록 하

이루신 업적 속에서 그분을 찾아내게 하셨습니다. 안식일은 우리에게 만물 가

는 곳이 바로 심장이에요. 혈액은 몸에 필요한

운데서 창조주의 영광을 발견하라고 명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기를 원하셨

화물을 싣고 심장을 빠져나가 온몸을 누비며

기 때문에 예수님은 자신의 귀중한 교훈을 자연의 아름다움과 결합시키셨던

돌아다니다 다시 심장으로 돌아왔다가 또 내보

것입니다. 다른 어떤 날보다 이 거룩한 날에 우리는 자연 속에 하나님이 기록

내져요. 심장은 사람이 태어난 직후부터 죽을

하신 기별을 연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구주의 비유를 그가 말씀하신 현장, 곧

때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쿵쿵 뛰면서 혈액을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들과 숲과 풀과 꽃들 사이에서 연구해야 합니다. 우리

온몸에 보내 준답니다.

가 자연에 다가갈수록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모습을 우리에게 더 생생하게 드러내십니다. 자신의 평화와 사랑을 우리 마음에 말씀해 주십니다.

심장의 무게는 약 300그램이고 길이는 12~15센티미터, 폭은 약 9센티미터예요. 크기

그리스도께는 자기의 교훈을 안식일에 국한하지 않으시고 일하는 평일

는 자기 주먹 정도지만 하는 일은 대단해요. 1

과도 연결시키셨습니다. 그분은 밭 갈고 씨 뿌리는 자들을 위해서도 교훈을

분에 60~70회의 펌프 운동을 하면서 16만 킬

주십니다. 밭 갈고 씨 뿌리는 일, 곡식을 가꾸고 거두는 일을 예증으로 우리

로미터나 되는 혈관에 혈액을 공급합니다. 하루

의 마음 밭에서 일어나는 은혜로운 사업을 가르쳐 주십니다. 이처럼 주님께

평균 약 10만 번, 70세까지 살면 26억 번 펌프질

서는 일상에 필요한 노동과 삶의 교제 모두를 통해서 거룩한 진리의 교훈

을 하는 것이지요. 시간당 에너지 생산량이 약

을 얻게 하십니다. 그러면 매일 정신없이 일만 하다가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6,000칼로리이고 70년 동안의 힘을 계산하면

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일을 하면서 항상 우리의 창조주와 구주를 생각

30톤짜리 바윗덩어리를 에베레스트 산 정상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에 관한 생각이 일상의 자질구레한 일과 업무

지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이에요.

들 속에서 금실처럼 이어질 것입니다. 하나님 얼굴의 광채가 우리를 위해 만

심장은 이 많은 에너지를 어디서 어떻게 얻을

물에 비칠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늘의 진리에 관한 교훈을 깨닫고 그분의

까요? 관상 동맥의 세 가닥의 큰 혈관이 심장

순결한 형상으로 닮아 갈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구석구석에 에너지를 전달해 줘서 이 일들을

것”(사 54:13)이며 우리가 머물도록 부름 받은 곳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을

는 특권을 얻을 것입니다(고전 7:24).

까요? 바로 우리 몸을 가장 잘 알고 계시는 하 나님이 이렇게 만들어 주셔서 가능해요. 심장 <실물교훈>, 24~27

아~ 고마워!!

2016. 6.

93


6월 19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혈액-생명 배달부

감사의 표현

“진리의 성령이신 보혜사께서…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요한복음 14장 26 절, 쉬운성경).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 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날에 안식하셨음이니 라”(창 2:3).

“딩동~ 택배 왔어요.” 요즘은 많은 물건을 인

일곱째 날에 안식하신 후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위하여 그날을 안식의 날

터넷에서 구매해요. 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

로 성별하셨습니다. 창조주의 모본을 따라 사람은 이 거룩한 날에 쉬어야

건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살 수 있어요.

합니다. 하늘과 땅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 사업을 명상할 수 있

우리 몸의 배달부는 혈액이에요. 혈액은 두 가지 성분으로 나뉘는데 세포 성분인 혈구와 영

기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와 선하심의 증거들을 바라보면서 창조주 를 향한 사랑과 존경이 마음에 가득 차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양분과 전해질을 포함한 혈장이에요. 혈구가 약

하나님은 에덴에서 일곱째 날에 복 주시면서 창조 사업을 기념하셨습니

40퍼센트, 나머지는 60퍼센트는 혈장이에요.

다. 안식일이 전 인류의 아버지요 대표자인 아담에게 위탁되었습니다. 땅에

혈액의 양은 체중의 약 8퍼센트로 50킬로그램

거하는 자들은 안식일을 지키면서 하나님이 자신의 창조주이자 합당한 통

인 사람의 몸에는 약 4리터예요.

치자이며 자신은 그분의 손으로 만들어진 그분의 백성임을 고마운 마음으

혈구는 적혈구와 백혈구 및 혈소판 등으로

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안식일 제도는 완전한 기념으로 온 인류에게

구성되는데 적혈구는 산소를 운반하고 헤모글

주어졌습니다. 그에 관해 어떤 부분도 감추이지 않았고 어떤 사람도 제약받

로빈이라는 성분 때문에 빨갛게 보여요. 백혈구

지 않았습니다.

는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색깔도 없고

인간에게 안식일은 낙원에서도 필수적임을 하나님은 아셨습니다. 하나님

종류도 여러 가지예요.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이

의 작품을 더욱 충분히 숙고하고 그분의 능력과 선하심을 명상할 수 있도

나 해로운 이물질을 탐식하는 식균 작용과 외

록 인간은 칠 일 중 하루 동안 자신의 이익과 일을 제쳐 놓을 필요가 있었습

부 침입자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내요. 혈소판

니다. 하나님을 더 생생하게 생각나게 하는 안식일, 자신이 누리고 소유하는

은 혈관이 찢어지거나 터지면 나는 피를 멈추게

모든 것이 창조주의 선한 손에서 말미암는다는 고마움을 일깨울 수 있는

해요.

안식일이 인간에게는 필요했습니다.

혈장은 약 90퍼센트는 수분으로 액체 상태이

안식일을 통해 우리가 그분의 창조 사역을 깊이 생각하기를 하나님은 바

며 수분과 영양소와 노폐물 등을 운반해 주는 중

라셨습니다. 자연은 우리의 오감을 통해 말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창조

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비행기는 인천에서 미

주, 만물의 최고 통치자가 존재한다고 선포합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

국 로스앤젤레스까지 9,549킬로미터 되는 거리

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

를 13시간 걸려서 이동하는데, 혈액은 거의 16만

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시 19:1~2). 땅을 감싼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킬로미터나 되는 혈관을 약 25초 만에 다 지나옵

사랑을 증언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언덕, 높다란 나무, 움트는 새싹, 우아한

니다. 그렇게 하루에 1,000번 이상 온몸을 순환

꽃 속에서 그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물이 우리에게 하나님에 관해 말합니

해요. 아무리 우리 몸에 좋은 영양분을 섭취하고

다. 안식일은 우리를 지으신 분을 끊임없이 가리키면서 우리가 자연이라는

공기를 마셔도 혈액이 우리 몸의 각 부분에 전달

위대한 책을 펴서 창조주의 지혜, 능력, 사랑을 헤아리게 합니다.

해 주지 못하면 우리는 살 수 없어요. 우리를 교회에 오게 하고 하나님이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성령 하나님을 매일매 일 구하는 우리 친구들이 되어요.

94  교회지남

<부조와 선지자>, 47~48


6월 20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창조 주간

위-제어 장치

“저녁이 지나고 다시 아침이 되어 하루가 흘러갔다. 첫째 날이 지난 것 이다”(창 1:5, 현대어성경).

“눈짓하는 사람은 이웃에게 쓰라린 아픔을 주고”(잠언 10장 10절, 쉬운성경).

주일 제도는 안식일과 같이 창조 때에 시작되었으며 성경 역사를 통하여

소화 기관인 위의 길이는 20~25센티미터이

계속 보존되어 내려와 우리에게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최초의 주일을

고 음식물 1~1.5리터를 담을 수 있어요. 식도를

구분하셔서 세상 끝까지 존속할 주일의 표본이 되게 하셨습니다. 최초의 주

거쳐 위에 들어온 음식물은 2~4시간 정도 머

일은 다른 모든 주일처럼 24시간이 하루인 7일로 구성되었습니다. 창조 사

물면서 소화를 준비해요. 음식물을 비틀어 죽

업에 6일이 걸렸습니다. 하나님은 일곱째 날에 쉬시고, 이날에 복을 주셔서

처럼 만들고 죽이 된 음식물은 길고 구불구불

우리가 쉬는 날로 구별하셨습니다.

한 소장과 대장에서 아주 잘게 부서져 영양분

시내산 율법에서 하나님은 주일 제도 그리고 그 제도의 기초가 된 사건들

이 되어 피로 들어가요. 이 영양분은 핏줄을 타

을 인식하고 계셨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명령하시

고 다니며 우리 몸 구석구석에 힘을 주고 영양

고, 엿새 동안 해야 할 일과 일곱째 날에 해서는 안 될 일을 구체적으로 말

분이 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는 소변이나 대변

씀하신 후에 그분은 자신의 모본을 가리키면서, 이와 같이 주일 제도를 지

으로 빠져나와요.

켜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하십니다.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

입에서는 침이 흘러 소화를 돕고 위에서는 위

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

액이 나오는데 염산과 펩신이 포함되어 있어요.

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

그런데 염산은 아주 강한 산성이라 쇠도 녹일

20:8~11). 창조 주간의 하루하루를 문자적인 하루로 이해해야 여기 기록된

수 있어요. 만약 위벽에 보호 점막층이 없으면

논거가 제대로 설득력을 얻습니다. 한 주일 중 첫 6일은 일하는 시간으로 인

위가 다 헐어 버릴 거예요. 그런데 왜 우리 몸에

간에게 주어졌습니다. 하나님도 첫 한 주에서 같은 기간에 창조 사업을 수

이렇게 강한 산성의 염산이 필요할까요? 우리

행하셨기 때문입니다. 일곱째 날에 인간은 창조주의 안식을 기념하며 일을

몸의 기관들을 더 안 좋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중단해야 합니다.

위에 있는 펩신이라는 효소는 혼자서는 단백

첫 주일의 창조 사건을 수만 년이 걸린 것으로 보는 억측은 넷째 계명의

질을 분해할 수 없는데 염산과 같은 강한 산과

기초를 직접적으로 파괴합니다. 어마어마하고 막연한 기간을 기념하기 위해

함께 있을 때 가능해요. 또한 염산은 음식물의

문자적인 주일 제도를 지키라고 명령하신 것처럼 하나님을 묘사하기 때문입

부패를 막아 주는 역할도 한답니다.

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피조물을 대하는 방식과 맞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매

위는 쇠도 녹일 수 있는 염산을 만들지만 결

우 분명히 설정하신 것을 막연하고 모호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것은 가장

코 자신은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보호막을 갖

교활하고 따라서 가장 위험한 형태의 배신입니다. 그 본질은 매우 기만적이

고 있으며 시도 때도 없이 운동을 하는 것이 아

어서 성경을 믿는다는 사람 중에 그 가르침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니라 필요할 때만 움직여 음식물을 섞고 소장

지구가 혼돈으로부터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진화했다는 데 성경은 동의 하지 않습니다. 창조의 하루하루는 그 뒤에 잇따르는 모든 날처럼 저녁과 아침으로 되었다고 거룩한 기록은 선언합니다. 매일의 끝마다 창조주가 수 행하신 일의 결과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으로 배출시키는 자동 제어 장치를 갖고 있는 멋진 기관이에요. 우리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나 피해를 주지 않고 도움만 주는 친구들이 되어요.

<부조와 선지자>, 111~112

2016. 6.

95


6월 21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소장(작은창자)-중화 마법사

성경의 역사를 믿을 것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 인이 되리라”(로마서 5장 19절).

“하늘들과 땅이 창조되었을 때 그것들의 내력이 이러하니라. 그날에 주 하나님께서 땅과 하늘들을 지으셨으니”(창 2:4, 한글킹제임스).

우리 몸속 장기 중에서 가장 긴 것은 무엇일

모세의 기록에서 가르치는 것보다 지구가 훨씬 더 오래되었다는 증거가

까요?

지구 자체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지질학자들은 주장합니다. 현재 혹은 수천

소장(작은창자)이에요. 위에서 죽처럼 만들어

년 전의 존재들보다 훨씬 큰 사람과 짐승의 뼈, 무기, 화석화된 나무 등이 발

진 음식물을 넘겨받는 작은창자의 길이는 7미

견되었고 이것을 근거로 지구에는 현재의 인간보다 훨씬 큰 종족이 성경의

터나 돼요. 직경은 약 4센티미터인데 주름이 많

창조 연대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다는 추론이 생겨났습니다. 성경을 믿는다

고 내부 표면에 융모라는 돌기가 무수히 돋아

고 하는 사람도 이런 논증에 이끌려 창조의 시간이 막연하고 긴 기간이라

있어요. 융모의 표면을 합치면 소장의 표면적은

는 주장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200제곱미터(약 60평)로 인간의 피부 면적

지질학은 성경 역사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습니다. 발견을 근

의 100배가 넘어요. 융모 하나의 길이는 약 1밀

거로 자신 있게 논리를 펴는 이들도 홍수 이전에 존재한 사람, 짐승, 나무의

리리터이고 그 속에 있는 모세 혈관과 림프관에

크기 또는 당시에 일어난 큰 변화에 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합니다. 땅에

서 영양을 흡수해 운반해요. 하루 동안에 소장

서 발견된 유물들은 당시의 조건이 현재와 여러 면에서 달랐다는 증거가 됩

을 지나가는 양은 약 10리터고 이 중 95퍼센트

니다. 그런 조건이 존재했던 시간에 관해서는 영감의 기록으로만 알 수 있습

가 소장벽을 통해 흡수되어야 하기 때문에 흡

니다. 홍수의 역사에 관하여 영감의 기별은 지질학만으로는 결코 파헤칠 수

수 면적이 넓어야 해요.

없는 것을 설명합니다. 노아 시대에 지금보다 몇 배나 컸던 사람, 짐승, 나무

그런데 위에서 넘어온 음식물은 강한 산성을

들이 매몰되었습니다. 이전의 존재들이 홍수로 말미암아 멸망했다는 사실

띠고 있어 이것이 그대로 소장을 거치게 되면

을 후세대에 밝혀 주는 증거로 보존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발견하여 성

소장의 벽은 허물어질 수가 있어요. 그래서 산

경에 기록된 역사를 확신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계획하셨지만 사람들은 허

성의 음식물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오면

무맹랑한 추론으로 홍수 이전 거민들과 똑같은 오류에 빠집니다. 하나님께

간과 췌장을 자극해서 담즙과 체액을 분비케

서 그들에게 유익하도록 주신 것을 잘못 사용하여 저주거리로 만드는 것입

하는 호르몬을 생산해요. 담즙과 체액 그리고

니다.

장 자신이 분비하는 알칼리성액을 통해 중화시 키는 일을 해요.

불신의 우화를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사탄의 전략입니다. 그렇게 하면 그 자체로 아주 명백한 하나님의 율법을 애매모호하게 만들 수 있고 사람들이

우리는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담하게 하나님의 정부에 반역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특히 넷

예수님께서 함께하시면 우리의 단점도 장점으

째 계명을 파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살아 계신 창조주 하나

로 변할 수 있답니다.

님을 그것이 분명하게 가리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조 사업을 자연적 원인들의 결과로 설명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해 온 사 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중에서도 명백 한 성경의 사실과 반대되는 인간적 추론을 받아들이는 자들이 있습니다. <부조와 선지자>, 112~113

96  교회지남


6월 22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대장-물이 필요해

안식일 준비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요한복음 4장 10절).

넷째 계명 서두에 주님은 “기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이 숱한 걱

만약 우리가 먹기만 하고 배출하지 못한다면

정과 문제 속에서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변명할 유혹을 받거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요? 몸속에 유해한 물질

나, 그 신성한 중요성을 잊어버릴 것임을 그분은 아셨습니다. 따라서 그분은

이 쌓여 결국 균형을 잃고 건강을 해치게 되겠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출 20:8).

지요.

한 주일 내내 우리는 안식일을 생각하고 계명대로 그것을 지키고자 준비

음식물이 입-식도-위 그리고 길고 긴 소장

해야 합니다. 안식일을 단지 법조항으로만 지켜서는 안 됩니다. 삶에서 안식

을 지나 마지막 거쳐야 곳은 대장이에요. 음식

일을 모든 부분과 영적으로 연결시켜 이해해야 합니다. 안식일을 하나님과

물이 긴 소화관을 여행하면서 특히 소장에서

자신 사이의 증표로 그리고 그분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하나님이심을 보

영양소를 흡수당하고 최후로 배설되기에 앞서

여 주는 증표로 여기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분의 통치 원칙을 드러낼 것입

서 다시 한번 샅샅이 수색을 받아 음식물을 가

니다. 그들은 그 나라의 율법을 매일 실천할 것입니다. 안식일의 거룩하게 함

지고 있는 영양분을 탈취당하는 곳이 바로 대

이 그들 위에 머물기를 매일 기도할 것입니다. 그들은 매일 그리스도와 동행

장이에요.

할 것이며, 그분의 완전한 품성을 구현할 것입니다. 매일 그들의 빛은 선행 을 통하여 타인에게 비춰질 것입니다.

소장 끝에서 시작해 항문으로 이어지는 대 장은 길이 약 1.5미터 폭은 약 7.5센티미터로 작

하나님 사업의 성공과 관련하여 최초의 승리는 가정생활에 얻는 것입니

은창자보다 두 배 두꺼워요. 대장은 장신경계가

다. 여기서부터 안식일 준비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가정은 자녀들을 하늘 궁

있어 중추 신경계와의 연결 없이도 자발 운동

정에 적합하게 준비시키는 학교임을 부모들은 일주일 내내 기억해야 합니

이 가능하며 연동 운동을 통해 항문 방향으로

다. 그들은 바른말을 써야 합니다. 자녀들이 듣지 말아야 할 말은 입 밖으로

대변을 이동시켜요.

내지 마십시오. 정신을 사납게 하지 마십시오. 거룩한 하나님이 앞에 계신

변에는 소화·흡수되지 못하고 남은 음식물

것처럼 한 주일을 보내십시오. 그분이 여러분에게 자녀를 주셨고 그분의 사

찌꺼기와 장관 속에서 번식하고 있는 세균, 위

람으로 자녀를 훈련하게 하셨습니다. 가족이라는 작은 교회를 훈련시켜 안

장 분비물, 백혈구, 장벽에서 떨어진 세포 등이

식일에 모두 성전에 나아가 함께 예배드리도록 준비하십시오. 그리스도께

있어요.

서 피로 사신 자녀를 매일 아침과 저녁에 하나님께 바치십시오. 하나님을 사 랑하고 섬기는 것이 최고의 의무이자 특권이라고 가르치십시오.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찌꺼기를 잘 배출하 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어떻게 잘할 수 있을

…이렇게 안식일을 기억한다면 일상적인 것이 영적인 것을 침범하지 못할

까요?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섬유질이 가득한

것입니다. 엿새 동안 할 일을 안식일에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 주일 동안 일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소화에서

상적인 일에 지나치게 힘을 소모한 나머지 주께서 쉬시고 기운을 얻으신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평소 물을 충

날에 우리가 너무 피곤하여 예배에 불참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분이 마셔야 몸도 건강하고 소화도 잘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히 건강하게 만드는 생

<교회증언> 6권, 353~354

수입니다. 성경을 열심히 읽고 기도하면서 예수 님을 힘입어 몸과 마음이 영원히 건강해지기 바 랍니다.

2016. 6.

97


6월 23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신장(콩팥)-고성능 필터

만나를 두 배로 거두는 날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우리 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디도서 2장 14절).

“여섯째 날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 (출 16:22).

아빠! 이거 비닐이야? 스티로폼이야? 이건?

여섯째 날에는 백성 모두 1인당 두 호멜씩 거두었습니다. 두령들은 급히

은유와 은찬이가 쓰레기 분리하는 걸 도와 주고 있어요. 예전에는 쓰레기를 그냥 버렸지만

모세에게 와서 진행된 일을 알렸습니다. 모세는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식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요즘에는 환경을 생각해 분리수거를 하지요. 그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이스라엘 시대처럼 자신의 성일이 거룩하게 준수되

런데 일이 만만치 않네요. 일반 쓰레기, 음식물,

기를 요구하십니다. 히브리 사람에게 주어진 그 명령은 모든 그리스도인에

고철, 병, 합성수지, 비닐, 스티로폼, 형광등, 폐

게 여호와께서 주신 명령으로 간주되어야 합니다. 안식일 전날은 예비일입

건전지를 따로따로 분류해야 합니다.

니다. 거룩한 시간을 위하여 모든 것이 준비되어야 하는 날입니다. 어떤 경

우리 몸에도 노폐물을 걸러 우리 몸에 유해

우라도 우리 자신의 사무가 거룩한 시간을 침해하도록 놔두지 말아야 합니

한 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해 주는 기관이 있어

다. 하나님께서는 병자와 고통 당하는 사람을 돌봐야 한다고 지시하셨습니

요. 강낭콩 모양에 팥처럼 붉은빛을 닮았다 해

다. 그들을 편안하게 하는 데 필요한 노동은 자비의 일이므로 안식일을 범

서 ‘콩팥’이라 불리는 ‘생명의 필터’, 바로 신장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모든 일은 피해야 합니다. 예비일에 할

에요. 양쪽 옆구리 뒤편에 있는 신장은 척추를

수 있었던 사소한 일을 안식일이 시작될 때까지 태평하게 미루는 사람이 많

사이에 두고 좌우로 마주 보고 있어요. 크기는

습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안식일이 시작할 때까지 챙기지 못한 일은 안식

보통 성인 주먹만 하며 길이는 약 10센티미터,

일이 지날 때까지 하지 말고 미루어 두어야 합니다. 그러면 무신경한 이 사

너비 5센티미터, 두께 3센티미터 정도예요. 무

람들이 그 경험을 교훈 삼아, 일하는 6일 동안에 자기 일을 열심히 하게 될

게는 양쪽 신장을 모두 합쳐서 약 150그램이랍

것입니다.

니다.

광야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안식일의 신성성을 감

신장은 적혈구 세포 수를 적당하게 유지하고

명 깊게 느끼도록 고안된 삼중의 이적을 목격했습니다. 여섯째 날에는 만나

빈혈을 예방해 주고 혈압 조절에 필요한 호르몬

가 갑절로 내렸고, 일곱째 날에는 조금도 내리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다

을 분비합니다.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비타민

른 때에는 저장해 둔 것이 하루를 넘기면 못쓰게 되었는데 안식일에 필요한

D를 활성화시켜 주기도 하지요. 신장은 하루

몫은 달콤하고 신선하게 보존되었습니다.

에 170리터가 넘는 혈액을 걸러서 우리 몸에 해

만나를 주신 것과 관련된 상황은 많은 사람의 주장과 달리 안식일이 시

롭고 불필요한 노폐물을 방광으로 보내고 나머

내산에서 율법을 주실 때 제정되지 않았다는 결정적 증거가 됩니다. 이스라

지를 심장으로 보내요. 신장에서 만드는 소변의

엘 사람은 시내산에 오기 전에 이미 안식일을 지켜야 할 의무에 관하여 알

양은 1~1.5리터 정도입니다. 이처럼 신장은 우

고 있었습니다. 만나가 내리지 않는 안식일을 대비하여 금요일마다 갑절을

리 몸의 균형을 아주 세밀하게 조율해 줍니다.

거두어야 하므로 안식하는 날의 신성한 특성이 그들에게 끊임없이 감명을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몸 안에 독소가 쌓이고

주었습니다. 백성 중 몇 사람이 안식일에 만나를 거두러 나아갔을 때 여호

몸의 균형도 깨져요.

와께서는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우리 몸에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 주는 신

고 책망하셨습니다.

장처럼 우리 죄를 다 씻어 주고 깨끗게 해 주시 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 되세요.

98  교회지남

<부조와 선지자>, 295~297


6월 24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영원한 언약

간-산업 단지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벧전 2:9).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내게 보여 주신 기적과 놀라운 일을 너희들에게 기꺼이 알 리고자 한다”(다니엘 4장 2절, 쉬운성경).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

3살인 은찬이는 두유를 정말 좋아해요. 아침

면서 안식일 준수를 통하여 그들이 우상 숭배자와 구별되도록 가르치셨습

에 일어나자마자 한 개, 간식으로 두 개, 저녁에

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과 그분을 창조주와 왕으로 받아들이

잘 때 한 개는 먹어야 기분이 좋아져요. 두유를

기를 거절하는 사람은 이것으로 구분되었습니다.

먹고 싶은데 아빠나 엄마가 주지 않으면 달라고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빠져나와 지상의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에 안식일 이 구별되는 표였던 것처럼 오늘날도 안식일은 세상에서 벗어나 하늘의 안 식으로 들어가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별해 줍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과 그분 의 백성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표이며, 그들이 율법을 존중한다는 표입니 다. 그것은 그분께 충성하는 백성과 범죄자를 구분합니다. 구름 기둥으로부터 그리스도께서는 안식일에 관하여 선포하셨습니다.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울음을 터뜨려요. 우리가 먹는 두유는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 나요? 두유는 전자동 시스템으로 공장에서 만들어 지는데, 콩을 뜨거운 물에 삶고 분쇄하고 다양 한 첨가물(견과류, 홍삼)을 넣고 품질 검사를 마친 후 포장되어서 우리 가정에 오게 되요.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출 31:13). 하

‘인체의 화학 공장’이라고 불리는 간은 우리

나님이 창조주이심을 표시하기 위해 세상에 주어진 안식일은 거룩게 하시

몸에서 가장 크며 가장 많은 일을 하는 곳이에

는 하나님을 소개하는 표이기도 합니다. 모든 것을 창조하는 능력은 자기 형

요. 무게는 1.2킬로그램 정도인데 간세포 3,000

상대로 영혼을 재창조하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자

억 개가 500가지에 일을 해낸답니다.

들에게 그날은 성결의 표입니다. 참된 성화는 하나님과 조화되며 그분의 품

간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과 같은

성과 하나 됩니다. 그분의 품성이 구현된 원칙들에 순종할 때 그 일이 이루

영양소를 체내에서 사용하는 형태로 분해·합

어집니다. 그리고 안식일은 순종의 표입니다. 진정으로 넷째 계명을 지키는

성하여 만드는 화학 공장입니다. 간장의 조직이

자는 율법 전체를 지킬 것입니다. 그는 순종을 통하여 거룩하게 됩니다.

파괴되면 간세포가 생겨나 스스로 복구하는 재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안식일은 “영원한 언약”으로 주어졌

생 공장이 있고 소화와 흡수를 돕는 담즙을 생

습니다. 그분의 거룩한 날을 존중하는 자들에게 안식일은 하나님이 그들을

산하는 공장도 있습니다. 알코올, 니코틴, 약물

선택된 자기 백성으로 인정하신다는 표가 됩니다. 안식일은 그들에게 하나

그리고 소화 과정에서 생기는 유해 물질을 분해

님이 언약을 성취하신다는 보증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상징하는 표를 받

하여 해독하는 오수처리장이 있고, 글리코겐과

아들이는 사람은 모두 자신을 거룩하고 영원한 언약 아래 두는 것입니다.

지방을 저장하고 혈액 속으로 내보내는 창고도

…열 계명 중에서 오직 넷째 계명만이 위대한 율법 제정자, 즉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분의 날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그분 의 이름이 주어지며, 그에 따르는 모든 복이 그들의 소유가 될 것입니다.

있어요. 간은 산업 단지와 같아요. 우리 하나님도 간 과 같이 우리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계세요. 에 너지의 근원인 햇빛을 매일 제공해 주시고 우리

<교회증언> 6권, 349~350

몸에 해로운 자외선은 오존층을 통해 흡수하게 하시고 우리 몸에 필요한 물과 음식을 만들어 주세요. 이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감 사의 찬양을 드려 보세요.

2016. 6.

99


6월 25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쓸개-완벽 타이머

즐거운 일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에베소 서 3장 11절).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삼상 2:30).

여러분은 인체의 기관을 비유해서 사용하는

이렇게 안식일을 기억한다면 일상적인 것이 영적인 것을 침범하지 못할

말을 알고 있나요? ‘밥통 같은 사람’, ‘간이 콩알만 해졌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라는 말은 각 기관의 특

것입니다. 엿새 동안 할 일을 안식일에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 주일 동안 일 상적인 일에 지나치게 힘을 소모한 나머지 주께서 쉬시고 기운을 얻으신 그 날에 우리가 너무 피곤하여 예배에 불참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징이 담겨 있어요. 밥통 같은 사람이란 먹기만

…금요일에 안식일 준비를 완료 하십시오. 의복이 모두 준비되고, 요리가

하고 다른 일은 못하는 어리숙한 사람을 비웃

다 끝났는지 확인하십시오. 신발을 닦아 놓고 목욕을 하십시오. 이것은 할

는 말이에요. ‘간이 콩알만 해졌다’라는 말은 내

수 있는 일입니다. 이것을 규칙으로 삼으면 할 수 있습니다. 안식일에 옷을

장 중 가장 큰 간장이 콩알만큼 작아졌으니 충

수선하거나 음식을 요리하거나 쾌락을 추구하거나 기타 세상적인 일을 하

격이 크고 무섭고 두렵다는 뜻이에요. 자기 이

지 말아야 합니다. 해가 지기 전에 세상일을 모두 제쳐 놓고 세속적인 신문,

익만 생각하고 염치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간에

잡지들을 눈에 보이지 않게 모두 치우십시오. 부모들이여, 이런 준비와 그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라고 하는데 이는 간과 쓸

목적에 관하여 자녀들에게 설명하고 그들이 함께 준비하여 계명을 따라 안

개가 붙어 있기 때문이에요.

식일을 지키게 하십시오.

쓸개(담낭)는 간장에서 분비되는 담즙을 저

우리는 안식일의 모든 부분을 열심히 지켜야 합니다. 매 순간이 다 바쳐진

장하는 가지 모양의 주머니예요. 길이 6.8센티

시간이며 거룩한 시간임을 기억하십시오. 가능할 때마다 고용주는 고용인

미터, 너비 3.8센티미터 정도로 아주 작고 간, 십

에게 금요일 정오부터 안식일 시작까지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준비할 시간

이지장과 연결되어 있어요. 하루에 간에서 분비

을 주어 그들이 주의 날을 고요한 마음으로 영접할 수 있게 하십시오. 그렇

되는 담즙 1,000밀리리터는 담낭에서 50~60밀

게 한다고 물질적으로 손실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리리터 정도로 농축 저장돼요.

예비일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날에는 교회든 가

저장된 담즙은 필요에 따라 조금씩 십이지장

족이든 하나님의 자녀 간의 불화를 다 해결해야 합니다. 모든 악독과 분노

으로 흘러들어 지방의 소화 및 흡수를 촉진시

와 악의를 영혼으로부터 몰아내야 합니다. 겸손한 정신으로 “여러분은 서로

키고 췌액의 분비를 촉진시켜요. 그런데 이 담

죄를 고백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약 5:16, 새번역).

즙은 음식물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들어오는

안식일이 시작하기 전, 몸뿐 아니라 생각조차도 세상적인 사업으로부터

것을 신호로 담낭에서 분비되어 췌장에서 오는

멀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일하는 엿새 끝에 두셨습니다. 죄인이

체액과 합류하면서 십이지장으로 가요. 꼭 타이

들어갈 수 없는 순결한 나라를 위해 우리가 한 주일 동안 얼마나 준비하며

머를 설정해 놓은 것처럼 작동해요.

유익을 얻었는지 멈추어 서서 생각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지난 한 주일이 영

늦잠 자다 허둥지둥 학교에 간 적은 없나요? 예수님은 정해진 시간에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

적으로 손실이었는지 이득이었는지 우리는 매 안식일에 계산해야 합니다. 안식일을 주 앞에서 거룩히 지키는 것은 영원한 구원을 의미합니다.

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셨어요. 그리고 정해진 때에 초림 하셨던 것처럼 정해진 때에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실 거예요.

100  교회지남

<교회증언> 6권, 354~356


6월 26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췌장-절제의 교훈

안식일에 대한 사탄의 공격 “그가…정해진 때와 법을 바꾸려고 할 것이다”(단 7:25, 표준새번역).

“경기에 나서는 사람은 모든 일에 절제를 합니다”(고린도전서 9장 25절, 새번역).

이교에 양보하는 정신 때문에 하늘의 권위가 한층 더 심각하게 묵살되었

애플사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세계적인 성악

습니다. 헌신하지 않는 교회 지도자들을 통해 사탄은 넷째 계명에 손을 댔

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영화 ‘사랑과 영혼’의 배

습니다. 하나님이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신, 옛적부터 내려오는 안식일을 그

우 ‘패트릭 스웨이지’. 이들은 모두 같은 병으로

는 파기했고 그 대신에 이교도들이 ‘존경할 만한 태양의 날’로 지켜 온 날을

세상을 떠났어요.

축일로 세우려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변경을 공공연하게 시도하지 않

바로 췌장암이에요. 췌장암은 병의 진행이나

았습니다. 몇 세기 동안 그리스도인은 모두 참안식일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회복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암 중의 하나예요.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공경했고, 율법의 불변성을 믿고 율법의 신성성을 열

한국에서도 진단받고 1년 내 사망하는 사람 중

심히 옹호했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자기 하수인들을 통해 대단히 교묘한 방

에 췌장암 환자가 가장 많대요. 췌장은 길이 약

법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목적을 추구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일요일에

15센티미터, 무게 100그램 정도로 길고 납작한

집중시키기 위해 그는 그날을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축일로 삼았습니다. 종

모양이며, 노란빛을 띠어요. 췌장의 머리 부분

교 행사들이 그날에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그날은 단지 휴양의 날로 여겨졌

은 십이지장에 붙어 있고, 꼬리 부분은 왼쪽 신

을 뿐, 안식일이 여전히 신성하게 준수되고 있었습니다.

장 가까이에 있어요.

사탄은 자기 뜻을 이루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초림 전에 유

췌장이 하는 일은 두 가지예요. 먼저 췌액이

대인을 이용하여 안식일에 가혹한 요구 조항을 잔뜩 부과했고 그날을 준수

라고 불리는 소화 효소를 하루에 800~1,500밀

하는 일이 무거운 짐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다음 이제 자기가 퍼뜨려

리리터씩 십이지장으로 보내어 소화를 도와줘

놓은 오류를 트집 잡아 그것을 유대인의 제도라고 모독했습니다. 일요일을

요. 이걸 외분비 기능이라고 해요.

즐거운 축일로 삼아 그리스도인이 그날을 지키게 하는 한편 그는 유대교에

또 하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만드는 내분

대한 반감의 표시로 안식일을 금식하는 날, 우울하고 슬픈 날로 삼도록 유

비 기능이에요. 인슐린은 혈당치를 낮춰 주고

도했습니다.

글루카곤은 혈당을 높여서 몸속의 혈당을 조절

…대사기꾼의 활동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교 세

해 주어요.

계를 자기의 깃발 아래 모으고, 스스로 그리스도의 대표자라고 주장하는

그런데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혈액 속에 포

거만한 교황을 자기 대리자로 삼아 힘을 발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완

도당 수치가 높아집니다. 이 병이 바로 당뇨병인

전히 회개하지 않은 이교도, 야심이 많은 성직자, 세상을 사랑하는 교인을

데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을 자주 보고, 물을 많

통해 자기의 목적을 이루었습니다. 때때로 대규모 종교 회의를 운영하여, 온

이 마시며 체중이 감소하며 합병증이 생깁니다.

세계에서 교회의 고위 성직자들을 소집했습니다. 거의 모든 회의에서 하나

빵, 설탕, 인스턴트 음식을 먹을 수 없고 철저하

님이 제정하신 안식일의 가치를 조금씩 훼손하는 동시에 일요일을 조금씩

게 절제하는 생활을 해야 해요.

높였습니다. 마침내 이교의 축제일은 신성한 제도인 듯이 높임을 받았고 성

이런 병에 걸리기 전에 먼저 우리가 하나님이

경의 안식일은 유대교의 유물이라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날을 지키는 사

알려 주신 대로 바른 음식을 먹고 바르게 생활

람은 저주받을 자로 선언되었습니다.

하는 친구들이 되길 바라요. <각 시대의 대쟁투>, 52~53

2016. 6.

101


6월 27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뼈-이상적인 구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굳게 서다

“겸손한 자들을 올바른 길로 이끄시고, 그 들에게 주님의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시편 25장 9절, 쉬운성경).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백성 편을 들어 심판하셨다”(단 7:22, 쉬운성경).

로봇끼리 축구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나요?

참교회가 로마 교회와 갈라선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성경 상 안식일에 대

로봇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던가요? 저는

한 로마 교회의 증오심 때문입니다. 예언에 기록된 대로 교황권은 진리를 땅

그 장면을 보면서 너무 답답해서 직접 경기장에

에 내던졌습니다. 사람의 전통과 관습이 높임을 받는 반면, 하나님의 율법

들어가서 뛰고 싶은 생각이 들 지경이었어요.

은 짓밟힘 당했습니다. 교황권의 지배 아래에 속한 교회들은 초기부터 일

시간과 돈을 많이 들여 연구하고 만들었을텐데

요일을 거룩한 날로 존중하도록 강요받았습니다. 오류와 신이 성행하는 가

로봇은 둔하고 느리고 헛발질도 자주 해요.

운데 허다한 사람, 심지어 진실한 하나님의 백성까지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사람이 로봇보다 잘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뼈가 있기 때문에요.

안식일을 준수하는 한편 일요일에 일을 쉬었습니다. 그러나 로마 교회의 지 도자들은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일요일을 거룩히 여기고

우리 몸의 뼈는 총 206개인데 근육을 받쳐

안식일을 더럽히도록 강요했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려는 사

주고 몸무게를 지탱하고 체형을 유지해 줍니다.

람을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율법을 편안하게 지킬 수 있는

또 충격에서 뇌와 심장 등을 보호해 주고, 관절

유일한 길은 로마의 세력으로부터 도망하는 길뿐이었습니다.

과 연결되어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어요. 뼈는 적혈구 등 혈액 세포를 만들어 주기도 해요.

왈덴스인들은 유럽의 여러 백성 중에서 최초로 성경을 번역한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그들은 종교 개혁이 일어나기 수백 년 전에 벌써 자국어로 필사

뼈마다 맡는 역할이 있습니다. 다리 동작에

(筆寫)한 성경을 갖고 있었으므로 더욱 증오와 박해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대퇴골의 축은 빈

그들은 로마 교회를 요한계시록에 있는 타락한 바벨론이라고 선언했습니

실린더 모양으로 공을 차거나, 뛰어내려도 압력

다. 그리고 그들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결정적인 태도로 로마교의 타락

과 충격을 견뎌 낼 만큼 튼튼해요. 체중 57킬로

에 저항했습니다. 오랫동안 계속된 박해에 더러는 신앙을 타협하고 분명한

그램인 사람이 보통 걸음으로 걷더라도 대퇴골

원칙을 차츰 버렸지만, 진리에 더욱 굳게 선 사람들도 있습니다. 암흑과 배

1제곱센티미터에 받는 압력은 무게로 86킬로그

교의 전 기간을 통해 로마교의 최상권을 부인하고, 성상(聖像) 숭배를 우상

램과 같아요. 높이뛰기 선수가 뛰어내릴 때에는

숭배라고 거부하고 참안식일을 지키는 왈덴스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1,400킬로그램에 맞먹는 충격을 받는답니다. 그

가장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유지했습니다. 사보이 사람의 창에 찔리

런데도 끄떡없을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

고 로마의 화형대에 타 죽을지라도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영광을

지요.

위해 두려움 없이 굳게 섰습니다.

만약 정강뼈와 대퇴골의 위치가 바뀌었다면

방벽처럼 우뚝 솟은 산악 지대는 예나 지금이나 박해와 억눌림 받는 사

우리도 아마 로봇처럼 불편하게 움직이고 높은

람들에게 피난처가 되었습니다. 왈덴스인은 거기서 숨을 곳을 찾았습니다.

데서 뛰어내리면 다칠 거예요.

이곳에서 중세기의 암흑을 뚫고 진리의 횃불이 계속하여 타올랐습니다.

사탄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교만해져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맡긴 위대한 진리에 걸맞은 장엄한 성소

서 타락했고 이 세상에 아픔이 시작되었어요.

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 신실한 유랑인들에게 산들은 여호와의 변하지 않

자기가 있어야 할 곳에 겸손한 자세로 있으면

는 의를 나타내는 표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바른 곳으로 이끌어 주실 거 예요.

102  교회지남

<각 시대의 대쟁투>, 65~66


6월 28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운명을 가르는 선

근육-민첩한 반응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요일 3:24).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사 도행전 5장 29절).

예언에서는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경고한 다음 이렇게

여러분 ‘안녕’이라고 말해 보세요. 그리고 혹

선언합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계명들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있느

시 지금 몇 개의 근육이 움직여서 안녕이라는

니라”(계 14:12, 한글킹제임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짐승과 그

소리가 나는지 아시나요? 단 한 마디의 말을 하

우상을 경배하고 그 표를 받는 자들과 대조되고 있으므로 하나님의 계명을

려고 해도 얼굴과 입술, 혀, 턱, 후두 등에서 최

지키느냐 범하느냐가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와 짐승을 경배하는 자를 구별

소한 근육 100개가 움직여요.

해 줍니다.

근육은 근육 세포들의 결합이에요. 가늘고

하나님의 계명을 깨뜨리는 것이 짐승의 특징이자 그 우상의 특징입니다.

긴 근섬유로 되어 있는데 수축하는 성질이 있

다니엘은 작은 뿔, 곧 교황권에 대하여 “그가…정해진 때와 법을 바꾸려고

는 세포 하나하나가 핵을 가지며 다발로 되어

할 것”(단 7:25, 새번역)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그 동일한 존재를 ‘불법의

있어요. 우리 몸의 근육 수는 약 650개나 돼요.

사람’, 즉 하나님보다 자기를 높이려는 자라고 칭했습니다. 두 예언은 서로를

근육은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는 ‘수의근’, 자

보충하고 있습니다. 교황권은 하나님의 율법을 바꿔 버려야만 자신을 하나

기 생각과 상관없이 자율 신경으로 조절되는

님보다 높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율법이 그렇게 변경된 것을 알면서도 그것

‘불수의근’이 있어요. 팔, 다리, 몸 등에서 뼈를

을 지키는 사람은 그 율법을 변경시킨 자에게 최고의 영광을 돌리는 셈입니

움직이는 골격근은 수의근이며, 혈관, 위, 장 등

다. 이와 같이 교황권의 율법을 순종하는 행위는 하나님 대신 교황에게 순

내장의 벽을 만드는 평활근(내장근)은 불수의

종한다는 표시입니다.

근이에요. 자율 신경에 의해 조절되는 심장을

교황권은 하나님의 율법을 바꾸려고 했습니다. 우상 숭배를 금지하는 둘

움직이는 근육인 심근도 불수의근이지요.

째 계명은 율법에서 제해 버렸고, 넷째 계명을 바꾸어 일곱째 날 안식일 대

대뇌에서 명령이 내려지면 운동 신경을 거쳐

신 첫째 날 준수에 권위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가톨릭교도들은 둘째 계명

근육 세포에 전달되고 근육은 민첩하고 강력하

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그것이 첫째 계명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불필요하며,

게 활동해요. 특히 골격근은 100분의 2~3초라

정확히 하나님의 의도에 맞게 이해할 수 있는 율법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주

는 일순간에 행동을 개시합니다. 자신과 붙어

장합니다. 선지자가 예언한 변경이란 이것이 아닙니다.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있는 뼈를 당겨서 어쩔 때는 자기보다 1,000배

변경과 관련하여 예언에서는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코자 할 것”이라고 말

나 넘는 무게도 견딜 수 있어요.

합니다. 이 예언은 넷째 계명의 변경으로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이러한

‘안녕’이라는 말을 하기 위해 대뇌의 명령을

변경에 관하여 그들이 주장하는 유일한 권위는 교회의 권위입니다. 바로 이

순종하는 근육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부분에서 교황의 세력은 공개적으로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이고 있습니다.

듣고 신속히 순종하는 친구들이 되어요.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은 특별히 넷째 계명을 존경하는 모습을 통해 도 드라질 것입니다. 이 계명은 그분의 창조 능력을 상징하며 그분이 인간의 존 경과 경배를 요구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짐승을 경배 하는 사람은 창조의 기념일인 안식일을 짓밟고 로마교회가 만든 제도를 높 이려고 애쓰는 모습을 통해 구분될 것입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445~446

2016. 6.

103


6월 29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생명-하나님의 능력

안식일 개혁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 에 감취었음이니라”(골로새서 3장 3절).

“안식일을 더럽히지 않고 지키는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다”(사 56:2, 쉬운성경).

여러분 혹시 시체를 만져 본 적 있나요? 저는

마지막 시대에 성취될 안식일 개혁 사업이 이사야서에 다음과 같이 예언

두 번 만져 보았어요. 그때의 촉감을 아직도 잊

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을 수 없어요. 만지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고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

무서웠어요. 아주 찬 얼음을 만지거나 목욕탕

하셨도다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

에서 찬물에 들어가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와 같이 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잡는 사람은

정로도 차가웠어요. 생명이 없기 때문이에요.

복이 있느니라”(사 56:1~2).

생명이란 무엇일까요? 생명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문맥상 이 말씀은 신약에 적용됩니다.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 시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미 모은 백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

생명의 최소 단위를 세포라고 해요. 그리고

게 하리라 하셨느니라”(사 56:8). 복음을 듣고 이방인이 모일 것이라고 여기

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기본 원소는 99퍼센트가

서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복이 선포

수소, 탄소, 질소, 산소 등 10여 가지예요. 세포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넷째 계명을 지키는 의무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과학자들이 거의

과 승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들이 만민에게 복음의 기별을

다 밝혀내고 있는데 정작 그 구성 성분 각각에

전하는 때에도 여전히 계속됩니다.

는 생명이 없어요.

…창조주께서 쉬시고 복 주심으로 거룩하게 구별된 안식일은 거룩한 에

이번 기도력을 준비하면서 인체에 관한 책을

덴에서 죄 없이 살던 아담이 지켰고, 낙원에서 쫓겨난 아담이 타락한 상태

읽었는데 꼭 등장하는 단어가 있어요. ‘수수께끼’,

에서 회개한 후에도 지켰습니다. 아벨로부터 의로운 노아, 아브라함, 야곱에

‘신비’, ‘불가사의’라는 단어예요. 세포, DNA, 눈,

게 이르기까지 선조 모두가 그날을 지켰습니다. 택한 백성이 애굽의 노예가

코, 입, 귀, 뼈, 근육, 심장, 소장, 간 등 인체 여러

되었을 때 주변에 편만한 우상 숭배의 풍조에 휩쓸려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곳에서 일정한 규칙과 법칙을 과학자들이 발견

지식을 잃어버린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족속

하긴 했지만 아직도 수수께끼이고 신비이고 불가

을 구원하셨고, 모인 무리에게 지극한 위엄 가운데 율법을 선포하셔서 그들

사의한 일들이 인체에는 너무나도 많대요.

이 그분의 뜻을 알고 영원히 그분을 경외하며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분명히 말해 주고 있어요.

그때부터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지식은 이 세상에 보존되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왔고, 넷째 계명의 안식일도 준수되어 왔습니다. ‘불법의 사람’이 하나님의

1:1).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

성일을 짓밟았지만 그가 패권을 장악한 시대에도 은밀한 장소에 숨어서 성

에 감추어졌음이라”(골 3:3). “내 형질이 이루어

일을 거룩히 지키는 충실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종교 개혁 이후 각 세대

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시 139:16). “아

에서 그날을 지키는 무리가 계속 존재했습니다. 비난과 박해를 받을 때도

브라함은 그가 믿은 하나님, 곧 죽은 사람도 살

있었지만 하나님 율법의 영속성과 창조주의 안식일에 관한 신성한 의무가

리시며 없는 것도 있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었습

끊임없이 증언되었습니다.

니다”(롬 4:17, 쉬운성경). 태초에 사람에게 생명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 시고, 죽은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고, 아무것도 없는 원소에게서 생명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 세요.

104  교회지남

<각 시대의 대쟁투>, 451~453


6월 30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의 율법과 안식일을 옹호하다

사람의 몸-걸작품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 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계 15:4).

“내가 주를 찬양합니다. 이는 내가 신기하 고 놀랍게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시편 139편 14절, 쉬운성경).

이 거룩한 신뢰의 말씀(시 46:1~3)이 하나님께로 올라갈 때 구름은 흩어

여러분 이번 달 동안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

지고 별빛이 찬란한 하늘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좌우편에 있는 어둡고 험악

와 무한한 능력과 영원한 사랑을 배우셨나요?

한 하늘에 비하여 말할 수 없이 영광스럽습니다. 하늘 도성의 영광이 그 열

목사님은 약 5달 전에 어린이 기도력 집필 의

린 문에서 흘러나옵니다. 그때에 공중에는 겹쳐진 두 돌비를 쥐고 있는 손

뢰를 받았어요. 그리고 어떤 주제로 여러분과

이 나타납니다. “하늘이 그의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심판장이심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로다”라고 선지자는 말합니다(시 50:6). 거룩한 율법, 곧 시내산에서 불꽃과

한 권의 책을 읽었는데 이런 문구를 보게 됐어

우레 가운데 삶의 지침으로 선포된 하나님의 의는 이제 심판의 기준으로 사

요. “인간은 높은 산과 바다의 거대한 파도와 굽

람들에게 나타납니다. 그 손이 돌비를 펴자 불꽃으로 기록된 십계명이 보입

이치는 강물과 광활한 대양과 무수히 반짝이는

니다. 모두가 읽을 수 있을 만큼 그 글은 선명합니다. 사람들의 기억력이 되

별을 보고 경탄하면서도 자기 자신의 몸을 별

살아나고 각 사람의 마음에서 미신과 이설의 암흑은 사라집니다. 간결하면

생각 없이 지나친다.”

서 포괄적이고 권위 있는 하나님의 십계명이 이 땅 거민 모두가 볼 수 있게 제시됩니다.

이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인체 에 대해 아는 지식이 별로 없었지만 ‘인간의 몸’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짓밟은 자들의 공포와 절망은 이루 말할 수 없습

에 관해 글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니다. 회개하고 개선할 기회가 남아 있을 때 자신의 품성을 율법에 비추어

하나님이 가장 많은 정성과 사랑을 쏟아 직접

보고 결점을 깨닫도록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율법을 주셨던 것입니다. 그

흙으로 빚어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셔서 하나

러나 그들은 세상에서 인정받기 위해 하나님의 율법을 업신여기고 다른 사

님의 형상대로 창조한 피조물의 걸작품, ‘사람의

람까지 율법을 범하도록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몸’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안식일을 더럽히도록 강요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자신이 멸시해 온 그 율법

우리 몸은 하루 24시간 늘 움직이고 있어요.

으로 심판받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그들은 확실하고 뼈저리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 학교로 가는 발걸

깨닫습니다. 자신이 경배하고 섬길 대상을 그들은 이미 선택했습니다. “그때

음, 친구와 대화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놀라

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운 지혜와 무한한 능력으로 우리를 돌보셔요.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말 3:18).

우리를 정말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

목사부터 가장 작은 자에 이르기까지 하나님 율법의 원수들은 진리와 의

게 되었어요. 우리는 하나님을 자주 잊어버리지

무에 관하여 새로운 개념을 얻습니다. 넷째 계명의 안식일이 살아 계신 하나

만 하나님은 매 순간 저희들의 몸을 통해 말씀

님의 인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뒤늦게 깨닫습니다. 거짓 안식일의 진상을 파

해 주세요. “혜민아, 나는 너를 지은 하나님이

악하고 자신이 모래 위에 터를 세웠음을 깨닫지만 때는 이미 늦습니다. 자

야, 잊지 마.”

신이 하나님과 맞서 싸워 온 사실을 그들은 발견합니다.

앞으로 더 기대되지 않나요? 인체를 통해 얼 마나 더 많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가르쳐

<각 시대의 대쟁투>, 639~640

주실지. 우리 친구들도 매일매일 우리의 몸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깨달아 가길 기 도해요.

2016. 6.

105


독자와 함께 더욱 알차고 유익한

<교회지남>을 애독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알차고 유익한 월간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러분의 협력을 기대하며 몇 가지 사항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신앙 간증 신앙생활 중 느낀 은혜나 감동은 나눌수록

6. 취재 추천 재림 신앙 공동체 모두에 유익을 끼치고 귀

더욱 커집니다. 간증은 그리스도를 높이고 그분의 능력

감이 될 만한 사연, 행사, 인물 등을 추천해 주시면 절차

을 증거 하는 수단입니다. 자신 또는 주변의 사연을 정

를 거쳐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리하여 보내 주십시오(3,600자 분량).

7. ‘가을 낙엽 프로젝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저개발 국

2. 전도와 교회 부흥 교회의 전도 경험과 그로 인한 부흥 사례는 공동체 안의 침체된 선교 열정을 일깨우는 영적 자극제가 됩니다. 교회 또는 단체나 개인의 전도 이야기 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3,600자 분량).

가를 중심으로 필요한 출판물을 지원하는 운동을 전개 하고 있습니다. 후원의 손길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8. 광고 지면 활용 한국 재림교회 내 원활한 소통 및 정 보 교환을 위하여 광고 지면(유료)을 개방하고 있습니

3. 신학, 교리, 신앙 관련 상담 주변에서 잘 해결되지 않는

다. 적극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광고는 편집

신앙 문제나 궁금한 교리 문제 중 공개적 답변이 필요한

국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비용 문의 - 시조사 영업부

내용을 보내 주시면 각계 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해결해

02)3299-5346).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9. <애드벤티스트 월드>지 보급 안내 매달 본지에 삽입하

4. 기도력 원고 어린이 기도력 지면(매일 800자 1개월 기

여 동시 번역 발행하는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은

본)을 통해 나눌 기별이 있다면 보내 주십시오. 어린이

대총회와 연합회의 특별 보조금으로 <교회지남> 독자에

기도력 필자도 추천해 주십시오. 보내 주신 원고나 필자

게 무료로 제공해 드리는 것입니다. <교회지남> 구독료

는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합니다.

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 해외 선교 이야기 외방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교우나

10. 제안과 건의 사항 한국 교회 발전 및 본지 운용을 위

단체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인 교우들의 해외 선교 사례

한 건설적인 제안이나 건의 사항을 보내 주시면 소중히

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해외 선교의 생생하고 현장감 넘

접수하여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치는 보고를 기다립니다.

국내외 독자 여러분께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교회지남> 편집진 일동

106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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