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월
2016 2016 • •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도력 도 기 기 이 어린 린이
장년 기도력
본향을본향하여 하나 된 교회
E L L E N
G.
W H I T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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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L L E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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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 2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하나님의 채널로 꿈틀거렸던 2014년 7월의 꿈틀. 기억하시나요?
새
2년이 지난 지금,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꿈이 있는 사람의 삶은 달라도 확실히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그 꿈을 누구 안에서 품느냐이죠. 이번 한 달간 다시 한번 여러분과 하나님의 채널로 꿈을 담아 틀어 보길 원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우리 함께 조금씩 꿈틀거려 볼까요?
필자 주 주
우리는 집으로 가는 중이며 잠시 후 싸움은 끝납니다. 우 보이지 않는 것들에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 서문에서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 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저 세계 각처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 강, 엘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 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필자 이소미 전도사 (가운데) 삼육대학 신학과를 졸업하고, SAY교회, 부평교 회, 삼육기술원을 거쳐 현재 필리핀 나누리 국제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사역을 하고 있 습니다.
8월 1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꿈틀꿈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 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마가복음 5 장 27절).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엡 5:25).
여러분 안녕하세요? 행복한 8월의 첫날이네 요. 오늘 저는 여러분과 약속 하나 하고 시작하 고 싶어요. 바로 한 달 동안 하루에 한 번씩 ‘꿈 틀’거리기. 이 멋진 한 달 동안 여러분과 함께 꿈틀거릴 저는 세상에서 공부하는 게 제일 싫어서 시험 보는 날 학교 안 가기가 취미, 밥 먹을 때마다 당근만 골라내서 엄마한테 혼나기가 특기, 특별 한 꿈도 없이 노는 게 좋았던 평범한 학생이었 어요. 그런데 그랬던 제가 한 번의 ‘꿈틀’로 세상 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가치 있는 삶을 사는 사 람, 꿈을 향해 열정 있게 달려가는 사람으로 변 했다면 믿을 수 있나요? 성경에는 한 번의 건드림으로 인생이 180도 바뀐 한 사람이 나와요. 혈루증으로 힘든 삶을 살았던 여인 이야기이죠. 이 병 때문에 친구도 하나 없고, 가족도 다 떠나 혼자 아무런 희망 없 이 외롭게 살던 그 여인의 삶이 180도 바뀐 방 법도 바로 한 번의 꿈틀거림 때문이에요. 그것 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일!’ 그 터치 한 번, 작은 꿈틀거림 한 번으로 모든 병이 낫고 이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해졌지요. 그 꿈 틀거림으로 여러분도 180도 바뀔 수 있다고 저 는 확신해요. 이 여인처럼 그리고 저처럼 말이 에요. 성경을 읽지만 하나님이 잘 믿어지지 않는 친 구들 있나요? 부모님이 시키는 공부는 하지만 진정한 꿈 없이 살고 있는 친구들은요? 여러분 도 바뀔 수 있어요. 방법은 딱 하나, 매일 아침 하 나님의 채널로 여러분의 꿈을 틀어 보는 거예요. 자~ 그럼 우리 함께 꿈틀거려 볼까요? 내일 만나요!
하나님은 이 땅에 교회를 갖고 계십니다. 그 교회란 그분이 택하신 백성이자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교회입니다. 그분은 뿔뿔이 흩어진 분파나 여기에서 하나 저기에서 하나 인도하시는 게 아니라 한 백성 을 인도십니다. 진리에는 성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싸우고 있는 교회가 승리한 교회는 아닙니다. 알곡 사이에 가라지가 있습니 다. “우리가…뽑기를 원하시나이까?” 하고 종이 물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가만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고 대답했습니다(마 13:28~29). 복음의 그물은 좋은 물고기만이 아 니라 좋지 않은 물고기도 끌어올립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누가 자기 에게 속했는지 아십니다.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우리는 희한하 고 신기한 메시지를 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빛 가운데 행하려고 애쓰고 있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바벨론의 무리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 비록 교회 안에 악이 존재하고 세상 끝날 때까지 그러할지라도, 이 마지막 시대의 교회는 죄로 인해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에 빛이 될 것 입니다. 교회가 비록 약하고 결함이 있고, 책망과 경고와 권고를 받 을 필요가 있다 해도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에서 교회에 최고의 관심 을 쏟으십니다. 세상은 일종의 작업장입니다. 인간과 하나님의 협력 아래 예수님이 자기의 은혜와 거룩한 자비로써 인간의 마음에 새로 운 것을 시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는 남다른 백성, 즉 교회가 있습니다. 이 땅에 있는 그 교 회는 누구보다 뛰어나게 진리를 가르치고 하나님 율법을 옹호합니다. 하나님께 거룩하게 임명된 대리자들이 있습니다. 곧 그분에게 인도받 는 자들, 한낮의 열기를 견디고 무거운 짐을 감당해 낸 자들, 이 세상 에 그리스도의 나라를 앞당기기 위해 하늘의 매체들과 협력하고 있 는 자들입니다. 이렇게 선택받은 일꾼들과 모두 연합합시다. 성도의 인내를 지닌 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믿음을 지닌 자 가운데 포함됩시다.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 입니다. 지상의 신자들과 타락해 본 적이 없는 하늘에 있는 존재들이 하나의 교회를 구성합니다. <교회에 보내는 권면>, 240
76 교회지남
8월 2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의 요새
반짝반짝, 작은 별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 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 니라”(딤전 3:15).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 뻐하더라”(마태복음 2장 10절).
교회는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기관입니다. 교회 는 봉사를 위하여 조직되었으므로 그 사명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 는 것입니다. 태초부터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자신의 충만함과 풍 성함을 온 세상에 나타내려고 계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빛으로 인도하신 교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합니 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지니고 있습니다. 결국 교회를 통해서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자들에게”(엡 3:10, 새번역)까 지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완전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성경에는 교회에 관한 놀라운 약속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사 56:7).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겔 34:26). …교회는 하나님의 요새이며 피난처입니다. 반역한 세상에서 하나 님은 교회를 붙들고 계십니다. 교회에 대한 어떠한 배신이든지 그것 은 독생자의 피로 인류를 사신 하나님께 반역하는 것입니다. 태초부 터 충성스러운 백성이 지상에 교회를 설립했습니다. 시대마다 주님에 게는 그의 파수꾼이 있었고 그들은 자기 시대에 충성스럽게 증언했 습니다. 이 파수꾼들은 경고의 기별을 전했고 그들의 역할이 끝나면 다른 사람이 그 일을 대신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증인들과 언약 관계를 맺으셨고 지상의 교회를 하늘의 교회와 연합시키셨습니다. 하 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자신의 교회를 섬기게 하셨으므로 악마 의 권세가 그분의 백성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박해와 투쟁과 흑암의 세기를 통하여 하나님은 자기 교회를 보존 하셨습니다. 그분이 허락지 않으면 어떤 구름도 교회를 덮지 못했습 니다. 그분의 사업에 대항하는 반대 세력을 그분은 낱낱이 알고 계십 니다. 만사가 그분이 예고한 대로 일어났습니다. 그분은 자기 교회를 버리지 않으셨지만 무슨 일이 발생할지를 예언을 통해 말씀하셨습니 다. 성령께서 선지자들을 감동시켜 예언하게 하신 것은 성취되었습니 다. 그분이 목적은 모두 성취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그분의 보 좌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어떠한 악의 세력도 그것을 파괴할 수 없습 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이루어지고 그분께 보호받으므로 모 든 반대를 물리치고 승리할 것입니다.
“하나님! 어디 계세요? 하나님이 보이면 그때 믿을게요.” 혹시 여러분도 하나님이 보이지 않 는다며 눈에 보이는 것들 뒤로 하나님을 밀고 있나요? 어떤 선택을 할 때마다 하나님의 뜻이 뭔지 물어보지만 도통 하나님의 뜻을 모르겠 다며 내 뜻대로 결정해 버리지는 않나요? 성경 속 믿음의 사람들을 소개해 줄게요. 바로 2,000 년 전, 하늘의 왕이셨지만 이 땅에 인간으로 태 어나셨던 아기 예수님을 만나기 위하여 작은 ‘STAR’, 별 하나만 보고 떠난 동방 박사들이에 요. 그들은 말구유에서 태어난 초라한 아기 예 수님에게 가장 좋은 것을 기쁘게 드렸죠. 믿음 이란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갈 바를 알지 못 했지만 믿음으로 나아간 아브라함은 기업을 받 았고, 믿음으로 구름 기둥을 따라갔던 이스라 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갔죠. 그리고 하 늘에 반짝이는 작은 별 하나를 보며 어둔 밤 먼 길 떠났던 동방 박사들은 예수님을 만났잖 아요. 이렇게 믿음은 보이지 않는 99퍼센트의 상황에서 하나님이 주신 1퍼센트의 확신을 믿 고 나아가는 것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하나님! 당장 제 눈앞에 보여 주세요. 하나님! 이거 해 주시면 믿을게요.”라며 100퍼센트의 확 신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지는 않았나요? 아 니면 혹시 자신의 뜻대로 가려고 반짝이는 별 을 봤으면서도 그 별을 등지고 딴 길로 가며 하 나님의 뜻을 내 뜻에 일치시키려고 하지는 않았 나요? 한치 앞도 보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희망 과 소망이 되어 주시는 예수님의 작은 별. 어두 운 우리의 삶에, 작지만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주시는 예수님을 언제나 믿음으로 따르는 우리 가 되어 보아요!
<사도행적>, 9~12
201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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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사랑이 필요해
일치하는 믿음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요한복음 8장 8절).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여러분에게는 사랑의 마음이 있나요? 나를 뒤에서 욕하는 친구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 숙 제를 산더미만큼 내 주시는 선생님, 내 장난감 을 부숴 버린 동생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 말이 에요. 요한복음 8장에는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 혀 온 여자의 이야기가 나와요. 그곳에는 그 여 자에게 돌을 던지려고 준비 중인 사람들이 있 었죠. “예수님! 모세는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 고 했었는데 예수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그런 데 참 이상해요. 내가 무언가를 잘못했을 때 우 리 부모님들이 바로 나를 때리고 혼내시나요? 아니죠. 우리를 사랑하시는 부모님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상황과 이유를 먼저 물어보시 지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그 여자의 죄만 보고 돌을 들었어요. 사랑의 마음이 있었다면 그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먼저 물어보았을 텐 데 말이죠. 그 장면을 보신 예수님은 슬펐어요. 그의 죄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었지만 예수님은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사랑하시는 ‘사랑의 마음’ 이 있는 분이셨거든요. 그래서 그분은 허리를 굽혀 돌을 들고 서 있는 사람들의 죄를 바닥에 하나하나 쓰기 시작하셨어요. 그 모습은 ‘나는 너희들이 지은 죄를 다 알아. 그래도 너희를 사 랑해.’라는 의미였죠. 오늘도 우리는 우리에게 잘못을 하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 거예요. 등굣길 어깨를 부딪 히는 사람, 버스에서 실수로 발을 밟은 사람, 나 의 옷에 우유를 쏟은 친구. 생각만 해도 눈살이 찌푸려지나요? 오늘만큼은 모두를 사랑의 마 음으로 대해 보세요. 생각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요. 아마 오늘 그 결심이 하루를 마치고 여러분
하나님은 세상에서 한 무리를 이끌어 영원한 진리라는 드높은 토 대 위에,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 위에 세우십니다. 그분께서는 자 기 백성을 훈련시키고 준비시키십니다. 그들은 충돌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은 이것을 믿고 다른 사람은 완전히 정반대의 견해와 신념을 표방하며 따로따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분이 교회에 부여하신 갖가 지 은사와 체제를 통해 믿음이 일치할 것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형제 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성경 진리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정당화하면 서 그렇게 주장할 권리를 내세우고 남에게 그것을 강요한다면, 그런 사람이 어떻게 그리스도의 기도를 성취할 수 있겠습니까? 이 사람 저 사람이 전체의 신조에 상관없이 각자 마음 내키는 대로 믿고 말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리스도와 아버지 사이에 존 재하던 조화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그의 형제들 사이에 있기를 갈망 하신 조화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한 무리를 위대한 신앙의 토대 위에, 하나님의 계명과 예 수 믿음 위에 세우십니다. 그분께서는 진리의 올곧은 사슬을 백성에 게 주셨습니다. 이 진리는 하늘에서 시작하여 숨겨진 보화처럼 탐구 되어 왔고 주의 깊은 성경 연구와 숱한 기도 속에서 발굴되었습니다. …지금처럼 하나님이 이 땅의 자녀를 향해 깊은 사랑과 자비로 애 가 타던 때는 없습니다. 지금처럼 하나님이 백성을 위해 활동하시려 고 준비하고 기다리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방식대로 구 원받기로 선택한 사람 모두를 지도하고 구원하실 것입니다. 영적인 사람만이 영적인 일을 분별하며 도처에서 하나님의 사업과 임재에 관한 증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탄은 교묘하고 사악한 방법으로 우리의 선조를 에덴동산에서 끌고 나왔습니다. 순수하고 정결한 상 태로부터 죄악으로, 말할 수 없는 끔직한 상황으로 내몰았습니다. 그 는 파괴를 멈추지 않습니다. 자신이 쓸 수 있는 온갖 힘을 다하여 마 지막 때에 영혼을 파멸로 이끌려고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구원을 얻으려면 그리스도의 멍에를 받아들여야 하며 여러분이 스스로 만든 멍에는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이기셨으므 로 여러분도 그분의 이름을 힘입어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기신 것처럼 이기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이요 구원입니다.
이 잠자리에 들기 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잠 들게 해 줄 거예요.
78 교회지남
<교회증언> 3권, 446~447, 455~457
8월 4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빛의 통로
끝까지 너를 믿어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행 9:6).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라”(창세기 39장 23절).
아나니아는 천사의 말에 어리둥절했습니다. 사울이 예루살렘에서 성도들을 맹렬하게 박해했다는 소문이 파다했기 때문입니다. 아나니 아는 송구함을 무릅쓰고 말을 가로막았습니다. “주여 이 사람에 대 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들 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 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그러나 천 사의 명령은 단호했습니다.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 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천사의 지시를 따라 아니니아는 사울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고 통스럽게 참회하는 그의 머리에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자신의 조직인 교회에 권한을 부여하셨고 이 땅의 자기 일꾼들 속에 사울을 포함하셨습니다. 그리스도에게는 이제 자신을 대표할 교회가 이 땅에 생겼습니다. 회개하는 죄인을 생 명의 길로 이끄는 것이 교회의 일입니다. 자신이 받은 빛과 체험에 대해 그리스도께만 의무감을 느낄 뿐, 정 작 그분이 제자로 간주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사람이 많습 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친구이십니다. 그들이 재난을 당할 때 그분 의 마음이 끓습니다. 그분은 하늘과 땅의 권세를 모두 지니셨지만, 우 리의 깨달음과 구원을 위해 자신이 직접 고안한 방법을 중요하게 생 각하십니다. 그분은 죄인들을 교회로 안내하십니다. 그분이 세상을 위한 빛의 통로로 삼으신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사울은 무지한 오류와 편견에 빠져 그리스도를 핍박했지만 그분께 계시를 받고 나서 세상의 빛인 교회와 직접 연결되었습니다. 여기서 아나니아는 그리스도를 대표합니다. 또 그분의 대리자로 임명받은 이 땅의 목사들을 대표합니다. 아나니아는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사울 의 눈을 만졌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사울에게 손을 얹 었습니다. 그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에 사울은 성령을 받 았습니다. 이 모든 일이 그리스도의 이름과 권위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스도는 샘이시며, 교회는 그것을 전달하는 통로입니다.
여러분은 누군가 나를 믿어 주지 않아 속상 했던 적이 있나요? 내 말을 믿어 주지 않는 친구 나 선생님, 엄마, 아빠 때문에 말이에요.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은 형들 때문에 이방 나 라에 팔려 가 종살이하며 힘든 나날을 보냈어 요. 그러나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한 결과 주인 에게 인정을 받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보디발 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는 일이 일어났고 요셉 은 끝까지 거절했는데도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결국 감옥까지 가게 되었어요. 이 부분을 읽을 때 정말 답답했어요. 왜 대체 그곳엔 CCTV가 없었던 걸까? 그런데 억울한 상황에서도 요셉 은 자신의 결백을 강력히 주장하지 않았어요. 왜 그랬을까요? 그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신실 하게 믿었고, 하나님만은 자신의 결백을 분명히 아실 거라고 ‘trust’, 즉 믿었기 때문이에요. 다른 사람은 믿어 주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믿 어 주신다고 생각하면 구태여 변명할 필요가 없 었던 거예요. 여러분! 살아가다 보면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으로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있고, 아무도 나의 진심을 몰라주어 때로는 요셉처럼 누명을 쓰는 일이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그때마다 너무 속 상해 말아요. 하나님은 아시거든요. 여러분의 진심을, 여러분의 결백함을. 그러니 너무 슬퍼하 지 말고 나를 끝까지 믿어 주시는 그분을 믿고 기다려 보세요. 절망적인 상황이었던 요셉도 ‘여 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어’ 아무런 변명도 하 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결국은 그 나라 의 총리가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거든요. 기억하세요! 하나님은 여러분을 끝까지 믿으 신다는 것을요.
<사도행적>, 121~122
201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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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 나라는 어떤 곳일까?
함께 일하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 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마가복음 1장 15절).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행 6:3).
“♬하나님 나라는 어떤 곳일까 아픔과 슬픔 이 없는 나라인가요? 하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 은 걸 하나님 나라에 살고 싶어요.” ‘하나님 나라는 어떤 곳일까?’라는 노래의 첫 소절이에요. 여러분 생각해 본 적 있나요? 하나 님 나라는 어떤 곳일지 말이에요. 그 나라는 참 신기한 나라예요. 낮아지면 높아지고, 미움과 다툼은 없고 용서와 사랑과 배려만이 가득한 곳이죠. 그곳엔 어떤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을 까요? 사랑도 받아 본 사람이 할 줄 아는 것처 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으며 그 사랑을 나눠 본 이들만이 하나님 나라에 참 여할 수 있대요. 하나님께로부터 숨어 버리고, 기도하기를 좋아하지 않고, 말씀보다는 다른 것 을 즐기던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적응할 수 없 거든요. 그 나라에 빨리 가고 싶지 않나요? 저에게 한 가지 방법이 있어요. 그 방법은 우리의 마음속 에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삼는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 땅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 나라를 누 리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거든요. 이 세상의 방 법인 ‘최고가 되어야 해, 맞느니 차라리 때려!’가 아니라 ‘용서해, 사랑해, 축복해.’라며 하나님의 방법을 따른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 살지만 하 나님 나라에 사는 거랍니다. 하지만 그럴지라도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은 여전히 아프고 슬
시간이 흘러 제자의 수가 늘자 원수는 몇 사람에게, 즉 믿음의 형 제들을 시기하고 영적 지도자들의 흠을 찾던 이들에게 의심을 불어 넣었습니다. 그래서 “헬라파 유대인들이…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 는 일이 생겼습니다. 매일의 구제에서 헬라파 과부들이 제외되었다는 게 불평의 원인이었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이 위기를 만났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연합하여 일하는 사도들의 현명한 지도 아래서 복음의 사신들에게 위임된 그 사업은 신속히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교회는 계속 확장되었고 이와 같은 교인 수의 증가는 책임 맡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무거운 부담 을 주었습니다. 한 사람 심지어 한 무리의 사람이라 해도 그들 홀로 이 부담들을 계속 짊어진다면 교회의 번영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 사도들은 신자들을 모아 회의를 열고 성령의 지도를 따라 교회의 일 꾼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조직을 계획했습니다. …사업의 특별한 분야를 감독하도록 일곱 사람을 임명한 것은 교 회에 큰 복이 되었습니다. …복음은 전 세계에 선포되어야 했습니다. 만약 십자가의 기별꾼 들이 그리스도인의 연합으로 결속되지 않았다면, 하나님 안에서 그 들이 그리스도와 하나임을 세상에 보여 줄 수 없었다면, 그들은 자신 들의 중요한 사명이 성취되리라 기대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거 룩한 지도자께는 일찍이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 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에만 제자들은 거기에 따르는 성령의 능력 과 하늘 천사들의 협력을 바랄 수 있었습니다. 이 거룩한 대리자들의 도움으로 그들은 단결된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고 어둠에 대항하여 계속해야 할 싸움에 승리할 수 있습니다.
픈 일이 많을 거예요. 그러나 우리 마음속에 하 나님 나라를 품고 그 나라에 살다 보면 주님이 진짜 오시는 그날 우리는 완전하게 변해서 행복 만 있는 그 나라, ‘heaven’, 하늘에 살게 될 거예 요. 우리 하나님 나라에서 꼭 만나요!
80 교회지남
<사도행적>, 87~89
8월 6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행복해져라 뿅!
교회 연합의 모본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 2:47).
끊임없이 확장하는 일이 초대 교회에 맡겨졌습니다. 그 일은 자원 하여 그리스도를 섬기려는 정직한 사람이 있는 곳마다 빛과 복의 중 심지를 세우는 일입니다. 복음은 전 세계에 선포되어야 했습니다. 만 약 십자가의 기별꾼들이 그리스도인의 연합으로 결속되지 않았다면, 그렇게 하나님 안에서 그들이 그리스도와 하나임을 세상에 보여 줄 수 없었다면, 그들은 자신들의 중요한 사명이 성취되리라 기대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거룩한 지도자께는 일찍이 “내게 주신 아버 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 옵소서”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해 달라 고 기도하셨습니다(요 17:11, 14, 23, 21). 그들의 영적인 생애와 능력 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사명을 주신 분과 긴밀한 관계를 유 지하는 데 달려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에만 제자들은 거기에 따르는 성령의 능력과 하늘 천사들의 협력을 바랄 수 있었습니다. 이 거룩한 대리자들의 도 움으로 그들은 단결된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고 어둠에 대항하여 계 속해야 할 싸움에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연합된 수고를 계속할 때에 하늘의 사자들은 그들 앞서 길을 열 것이며 마음들이 진리를 받 아들이도록 준비되어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께 인도될 것입니다. 그 들이 연합을 유지하는 한, 교회는 “달같이 아름답고 해같이 맑고 깃 발을 세운 군대같이 당당”(아 6:10)하게 나아갈 것입니다. 그 어떤 것 도 교회의 발전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교회는 승리에 승리를 더하며 전진하며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는 그 거룩한 사명을 영광스럽게 성 취할 것입니다. 진리의 사신들이 복음으로 회심자를 얻을 수 있도록 예루살렘의 교회 조직은 모든 다른 지역의 교회 조직을 위한 본보기가 될 것입니 다. 교회 전체를 감독하는 책임자는 하나님의 백성 위에 군림하지 말 고, 도리어 현명한 목자처럼 “하나님의 양 떼를 먹이”는 자여야 했습 니다(벧전 5:2, 새번역).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신명기 33장 29절).
두 사람이 아름다운 정원에 놀러 왔어요. 예 쁜 꽃이 가득 피어 있는 정원을 보며 한 사람 은 행복해하고 있지만 한 사람은 꽃에 있는 가 시들을 보며 슬퍼하고 있죠. 같은 곳을 보면서 도 너무 다른 것을 느끼는 두 사람. 여러분은 어 느 쪽인가요? 똑같은 일을 만나도 어떤 친구는 있는 곳에서 만족하며 감사와 행복을 찾아내는 반면 어떤 친구는 힘들고 슬픈 상황, 좌절했던 순간을 기억하며 ‘나는 힘들어요! 난 슬플 수밖 에 없어요.’라고 이야기해요.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세요? 사탄은 우리의 생애가 어둡고 불행해 보이도록 애쓴다는 사실 을요. 왜냐하면 불행한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들 에게 하나님과 그리스도인에 대해 잘못된 인식 을 주기 때문이에요. ‘아 저 사람은 예수님을 믿 지만 정말 부정적이고 불행해 보이네. 예수님 믿는 거 별거 아니구나!’ 그래서 반대로 우리가 행복한 것만으로도 하나님을 높일 수 있게 된답 니다. 나의 행복한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을 믿 는 사람들은 저렇게 행복하구나!’ 하며 하나님 께 영광이 돌아가거든요. 대니얼 길버트라는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는 “행복한 사람은 큰 목표를 세워 좌절감을 맛 보는 대신에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성취감 을 맛보고 있었다.”라고 했어요. 우리 친구들 혹 시 너무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나요? 목표가 지나치게 높으면 자기가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기 어려워요. 그래서 매일의 행복을 놓치고 좌절만 쌓여 가죠. 그런데 분명한 사실 은 지금도 여러분은 참 잘하고 있다는 거예요. 오늘부터는 하루에 딱 한 가지만 목표를 세
<사도행적>, 90~91
워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과 함께 행복한 하루 하루를 살게 될 거예요. 행복해져라. 뿅!
2016. 8.
81
8월 7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기도의 특권
교회의 질서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태복음 6장 9절).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행 6:7).
여러분은 아빠를 좋아하나요? 저는 아빠를 정말 좋아해요. 친구들에게 ‘우리 아빠 최고’라 고 자주 자랑할 정도로 아빠가 저의 아빠여서 참 좋거든요. 우리들의 아빠가 ‘나의 아빠’여서 나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 빠! 나 이거 해 줘.’ 하며 생떼를 부릴 수 있는 특 권,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 아빠 무릎에 누워서 잠들 수 있는 특권이 있겠죠?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 아빠이기에 우리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은 무엇이 있을까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 힘 들다고 생떼를 부릴 수 있는 특권, 긴급한 순간 에 SOS를 요청할 수 있는 특권! 이 모든 것은 한마디로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에요.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오직 우리 아 버지 하나님께서만 주실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해 요. 하지만 세상에는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 가려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아요. 너무 적게 기 도하고, 너무 작은 믿음을 가지고 있죠. 그러나 2,000년 전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 사실 때 매일 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늘 아버지께 힘을 구하셨었어요. 그리고 오늘날에도 사탄은 기도 를 게을리하는 자들을 기다리고 있대요. 하지 만 기도하는 게 쉽지 않죠? 어떻게 기도하면 좋 을까요? 기도의 특권을 쉽게 누리는 법 6가지를 알려 줄게요! 1. 친구에게 하듯이 마음을 열고 털어놓기 2. 매일 하나님의 도움의 필요성 느끼기 3. 죄를 다 고백하기 4. 끝까지 믿기 5. 기도하는 대로 행동하기
복음 시대에 새로 조직된 하나님 교회의 지도자들 역시 모세와 다 윗 시대의 통치자들에게 지침이 되었던 경건하고 정의로운 원칙들 을 똑같이 따라야 했습니다. 사도들은 구약에 설명된 지도자의 표준 에 따라 각 교회의 질서를 잡았고 적합한 사람에게 직분을 맡겼습니 다. 교회를 이끄는 사람은 다음과 같아야 한다고 그들은 주장했습니 다.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 며 급히 분 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 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 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딛 1:7~9). 초대 교회에 질서가 유지된 덕분에 그들은 잘 훈련된 군사처럼 하 나님의 갑옷으로 무장하고 견고하게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신자들 의 무리는 넓은 지역에 흩어졌지만 모두 하나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 이었습니다. 모두가 서로 협력하고 조화롭게 움직였습니다. 훗날의 안 디옥이나 다른 곳처럼 지역 교회에서 의견 차이가 생기고 해당 교회 신자들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때에는 그로 인해 교회가 분열되게 놔 둔 것이 아니라 교회들의 모임인 총회에 문제를 상정했습니다. 총회 는 여러 지역 교회에서 임명된 대표자들로 구성되었고 사도들, 지도 적 위치에 있는 장로들이 함께했습니다. 외딴 곳에 있는 교회를 사탄 이 공격하려고 할 때마다 이처럼 전 교회가 합동으로 대응했고 원수 의 계획은 무너지고 좌절되었습니다. “이는 성도들의 모든 교회에서와 같이 하나님은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라 화평의 창시자이심이라”(고전 14:33, 한글킹제임스). 그때와 마 찬가지로 지금도 교회의 일을 집행할 때에는 질서와 체계를 따라야 한다고 그분은 요구하십니다. 그분은 자기의 사업이 철저하고 정확하 게 수행되어 능히 자기가 인증할 수 있을 정도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과 연합하고, 교회가 교회와 연합하고, 인간 이 하나님과 협력하고, 일꾼들은 모두 성령께 복종하면서 모두가 연 합하여 하나님의 은혜라는 좋은 소식을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6. 항상 기도하기 우리의 가장 큰 특권! 기도하는 특권을 누리 는 여러분이 되길 기도할게요.
82 교회지남
<사도행적>, 95~96
8월 8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교회의 사명
예수님과 함께하는 하루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 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 까”(누가복음 2장 49절).
그리스도 교회의 사명은 죽어 가는 죄인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사 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 주고, 그 사랑의 효력을 통하여 그들 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는 지상의 어두운 구석까지 전파되어야 합니다. 이 일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이기적으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채워져 그분과 조화되게 일해야 합니다. 현재의 냉랭함과 불신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세상 사랑과 생활의 염려 때문에 영혼이 하나님과 분리되는 것입니다. 생수가 우리 마음 속에 있어야 하며 그것이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어 우리에 게서 흘러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이루신 것을 행사해 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삶의 빛을 맛보려면, 사람들을 진리의 지식 으로 이끌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남에게 선을 행하기 위해 애쓰고 희생하는 삶이 우리의 특징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사 는 재미가 없다는 불평은 사라질 것입니다. 천사들은 항상 다른 이들의 행복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기쁨입니다. 이기적인 사람이 창피하게 여기는 일, 다시 말해 품격이나 지위가 낮고 초라한 사람을 섬기는 일이 곧 하늘 궁정의 순 결하고 죄 없는 천사들이 하는 일입니다. 하늘에는 그리스도의 자아 희생적 정신이 사방에 배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은 행복한 곳입니다. 남을 행복하게 하는 일에, 희생을 치르고라도 남에게 유익을 주는 일에 흥미가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정신과 하늘의 정신을 품지 못 합니다. 하늘 천사들의 일을 해 본 적이 없으므로 놀라운 기쁨을 주 는 행복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회개하는 죄인을 바라보는 것이 천사들의 기쁨이라면,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죄인들 역 시 자신을 통해 다른 죄인들이 회개하고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것 을 보고 어찌 기쁘지 않겠습니까? 그리스도와 거룩한 천사들과 조 화롭게 일하는 가운데 우리는 다른 데서 경험할 수 없는 기쁨을 맛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원리는 자신을 부정하게 해 줍니다. 남에게 빛 을 나누어 주게 하고, 자기 소유를 바쳐 빛을 전하게 합니다. 하늘과 연결되어 있다면 그들은 천사들과 조화롭게 사업에 임할 것입니다.
행복한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이에요. 오늘 하루는 어떨까요? 먼저 하루의 시작을 예수님 과 함께하는 여러분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 어요. 오늘은 여러분과 ‘예수님과 함께하는 하 루’가 얼마나 중요한지 나누려고 해요. 만약 엄마가 여러분을 하루 동안 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침밥도 못 먹고, 알림장에 사 인도 못 받고, 버스비를 안 줘서 학교에도 걸어 가겠죠? 그 옛날 예수님의 부모님은 잠시도 잊지 말 아야 할 예수님을 ‘하루’ 동안 잊은 탓에 사흘을 찾아 헤매야 했었어요. 찾자마자 예수님을 나무 라는 부모님에게 예수님은 “어찌하여 나를 찾 으셨어요?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모르셨나요?”라고 말씀하셔요. 이 부모님들은 예수님이 더 똑똑해지고 대단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교회가 아닌 다른 배움의 장소 를 찾아 헤매다가 예수님을 잃어버렸었던 거죠. 우리도 예수님을 잊어버리고 또 잃어버리는 순간이 얼마나 많은가요? 예수님을 사랑하고 교회도 열심히 다니지만 ‘오늘 하루 정도는 말 씀 안 읽어도 되겠지? 기도 안 해도 되겠지? 하 루쯤인데 뭐. 내일 교회 갈 거니까 괜찮을 거야.’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니요.’ 예수님을 잊 은 채 살아가는 단 ‘하루’로 인하여 우리는 예수 님을 잃어버리고 다시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 아야만 예수님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 을 ‘놓치지 않는’ 거랍니다. 여러분, 매일 하루의 시작을 꼭 예수님과 함 께하세요. 우리의 하루가 달라질 거예요. 오늘 도 예수님과 함께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요!
<교회증언> 3권, 381~382
2016. 8.
83
8월 9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사랑의 가죽옷
교회의 힘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 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세기 3장 21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 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 시니라”(행 1:8).
아주 어렸을 때 동생과 싸워 아빠에게 혼나 고 팬티만 입고 쫓겨난 적이 있어요. 그때는 ‘왜 하필 옷을 벗기고 쫓아내는 거야. 딴 데 놀러 가 지도 못하게’ 하며 집 문 뒤에 숨어 투덜거렸었 죠. 얼마 전까지도 왜 벌거벗겨 쫓겨 내셨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지요. 그런데 그 이유를 글쎄 성경에서 찾았지 뭐예요. 창세기 3장에는 아담이 죄를 짓고 숨어 있는 내용이 나와요. 사랑하는 아담을 위해서 세상 을 완벽하게 창조하신 하나님은 그가 죄를 지어 벌거벗음을 깨닫고는 두려워 숨어 있는 모습을 보며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아담이 너무나도 원망스러우셨을까요? 우리의 예상을 뒤엎고 하 나님은 사랑의 말투로 아담을 찾아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을 오해하고 숨어 버리 죠. 지금도 우리의 어떠함에 상관없이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의 눈길로 찾으시지만 우리 는 아담처럼 죄를 지어서 예수님 앞에 나아가기 두렵다며 핑계를 대고 눈을 감고 귀를 막아 버 려요.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이 처음 죄를 지었 을 때부터 괜찮다고, 아프고 힘든 건 내가 다 할 테니 넌 그저 내 품에 안기라며 ‘가죽옷’을 입혀 주셔요. 그 가죽옷은 우리에게도 주어졌으며 그저 입기만 하면 되지요. 아빠에게 쫓겨났던 어린 저와 동생이 옷을 입은 채 쫓겨났다면 어땠을까요? 어디로든 도망 가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아빠는 우리를 옆에 두시려고, 다시 안아 주시려고 벌거벗겨 내보내 셨던 건 아닐까요? 우리는 예수님의 죽으심 없 이는, 그분의 가죽옷 없이는 아무 데도 갈 수 없
성령의 계속적인 임재와 도움이 없다면 말씀의 전파는 아무런 의 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분만이 거룩한 진리를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교사이십니다. 성령을 통해 마음에 수반되는 진리만이 양심을 일깨 우고 생애를 변화시킵니다. 아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 소개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의 명령과 약속에 익숙해질 수는 있습니 다. 그러나 성령께서 진리를 각인시키지 않으면 반석 위에 떨어져 깨 어질 심령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교육이나 지위가 아무리 대단해 도 하나님의 성령과 협력하지 않고는 아무도 빛의 통로가 될 수 없습 니다. 씨앗이 하늘의 이슬로 말미암아 생명으로 약동하기 전까지는 복음의 씨뿌리기는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신약 성경이 한 권도 기 록되기 전에, 그리스도의 부활에 뒤이어 복음이 전파되기 전에, 기도 하는 사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그때 대적들은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행 5:28).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교회에 성령의 선물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처음 제자들에게 해당되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해당됩니다. 그러나 여러 다른 약속처럼 이 약속도 조건하에 주어집니다. 주의 약 속을 믿고 그것을 주장한다고 공언하는 자가 많습니다. 그들은 그리 스도에 관하여, 성령에 관하여 말하지만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합니 다. 그들은 거룩한 능력의 지도와 제재에 따라 영혼을 복종시키려 하 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령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성령이 우리를 사용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안에 “자기 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소원을 두고 행하게”(빌 2:13) 하십니다. 그 러나 많은 사람이 여기에 복종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 힘으 로 어떻게 해 보려고 합니다. 하늘의 선물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 때문입니다. 오직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은혜와 지도를 기다리는 자들에게만 성령을 주십니다. 요청하고 받아들이는 자에게 하늘의 선물이 임합니다. 이 약속된 복을 믿고 주장할 때 그 복을 따 라 다른 복들도 이릅니다. 이 복은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따라 주어집니다. 그리스도는 각 사람에게 자기 분량대로 복을 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음을 기억해야 해요. 어서 돌아와 그분의 참 따 뜻한 사랑의 가죽옷을 입어 보세요.
84 교회지남
<시대의 소망>, 671~672
8월 10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알바트로스
그리스도 안에 머물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 15:10).
그리스도와 한 번 이루어진 연합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내 안에 거 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 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 러하리라”(요 15:4). 이것은 우연한 접촉이나 오락가락하는 결합이 아 닙니다. 가지는 산 포도나무의 일부가 됩니다. 뿌리에서 가지로 생명과 힘과 과실의 풍성함을 전달하는 일은 끊임없이 계속됩니다. 포도나무 에 붙어 있지 않은 가지는 살 수 없습니다.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살 수 없으리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에게서 받은 생 명은 계속적인 교통을 통해서만 유지될 수 있다. 내가 없이는 너희는 단 하나의 죄도 이길 수 없고 조그마한 유혹이라도 물리칠 수 없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 는 것은 성령을 계속적으로 받아들여 그분에게 봉사하는 일에 전적 으로 복종하는 생애를 의미합니다. 교통의 통로가 인간과 하나님 사 이에 계속적으로 열려 있어야 합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산 포도나무 에서 수액(樹液)을 계속 빨아들이는 것처럼 우리도 예수께 매달려서 믿음으로 능력과 그분의 완전한 품성을 받아야 합니다. …포도나무의 생명은 가지에 달린 향기로운 열매로 나타날 것입니 다. 예수께서는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어야 성령의 열매가 삶에서 나타나며 한 사람도 잃어버림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접붙인 가지가 외형으로는 포도나무와 결합된 것처럼 보이지만 생 명력 있는 연결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자라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도 못할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으로 말미암는 참된 결합 없이 겉 으로만 그리스도와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신앙 고백으로 사람들이 교회에 자리를 잡지만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는지 아닌지는 품성과 행동으로 입증될 것입니다. 과실을 맺지 않는다면 그들은 가짜 가지 입니다. 그리스도와 분리된 그들의 상태는 죽은 가지처럼 철저한 멸 망을 수반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 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 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거이 부르리이다”(시편 63편 7절).
여러분 알바트로스라는 새를 아시나요? 이 새는 어떻게 보면 큰 오리 같기도 하고 거위 같 기도 해요. 게다가 양 날개를 펼친 길이는 3.4미 터나 될 정도로 크고 무거워서 날기는커녕 뒤뚱 거리며 제대로 걷지도 못하죠. 그래서 친구 새 들은 “넌 대체 날개는 왜 달고 다니냐?”며 놀리 곤 해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다른 새들이 날 기를 포기하는 거센 바람이 불 때에 이 새는 날 개를 펴고 날기 시작해 한 번도 쉬지 않고 태평 양을 건너고 두 달 안에 지구를 일주하며, 날개 를 퍼덕이지 않은 채 6일 동안 활공할 수 있어 요. 세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멀리 날 수 있는 새 가 바로 알바트로스랍니다. 예수님을 믿고 있는 우리 친구들, 학교에 가 거나 교회 밖에 나가면 어떤가요? 교회를 가야 해서 친구의 생일 파티를 못 가기도 하고, 안식 일에 걸려 수학여행을 못 가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같이 못 먹는 상황 등 속상했던 적이 많 지요? ‘너는 이 재미있는 토요일에 교회를 가 냐? 이 맛있는 고기 왜 안 먹어? 하나님이 어디 있다 그래, 보이지도 않는데.’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일이 거추장스럽다고 느낀 적 있지 않았나 요? 사실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 때로 는 바보 같아 보일 수도 있어요. 그러나 여러분! 알바트로스 새가 날기 전까 지는 그 날개가 쓸모없어 보이기까지 했던 것처 럼 때론 하나님을 믿는 것이 무거운 날개를 달 고 다니는 것처럼 바보같이 느껴질 때라도 절대 그 날개를 내려놓지 마세요. 언젠가 이 날개를 활짝 펼치고 다른 사람들보다 훨훨 더 멀리 날 아갈 수 있는 그날이 분명히 올 테니까요. 여러 분 파이팅!
<시대의 소망>, 676
2016. 8.
85
8월 11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 품에서 꿈을 틀자
자신을 비울 것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 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창세기 41 장 41절).
“그는 흥하 여야 하 겠 고 나 는 쇠하 여야 하리라 하니라”(요 3:30).
물고기 하나를 소개해 줄게요. 이 물고기는 어항 속에 있을 때는 5~8센티미터까지 자라는 물고기예요. 하지만 연못 속에 풀어놓으면 최대 20~30센티미터까지 자라고 강물에 살 때는 최 대 1미터까지 자라난다고 해요. 이 물고기의 이 름은 바로 ‘코이’예요. 같은 물고기이지만 어항 에서 기르면 피라미가 되고 강물에 놓아두면 대어로 성장하는 참 신기한 물고기랍니다. 그런 데 여러분 코이만큼 신기한 생물이 또 있어요. 누구냐고요? 바로 ‘여러분’이에요. 우리가 세상의 성공의 기준에만 맞춰 꿈을 품는다면 우리는 딱 그만큼만 성장할 수 있어 요. 그러나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의 품에서 꿈 을 품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누구도 잴 수 없는 크고 넓은 꿈이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지겠죠? 만약 그 옛날 요셉이 세상에 꿈을 품고 있었 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이방 나라로 팔려 가서 종이 되었을 때, 좌절하고 감옥에 갇 혔을 때 절망하여 평생 어두운 삶을 살지 않았 을까요? 그러나 하나님의 품 안에서 꿈을 품었 던 요셉은 팔려 갔을 때에도, 종이 되었을 때에 도 그리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도 좌절하지 않 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자신의 꿈을 아뢰었어 요. 그 결과 종의 신분에서 결국 그 나라의 총리 까지 되었지요. 우리도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어떤 꿈을 품 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거예요. 여러분의 꿈을 세상에 맞춰 틀지 말고 하나님 품 안에, 하 나님 채널에 맞춰 놓아요. 그리고 매일 예수님 을 만나 꿈틀거린다면 여러분의 미래가 반짝반 짝 빛나리라 확신합니다. 눈부시게 빛나는 여러 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요한은 믿음으로 구주를 바라봄으로 자기희생의 경지에 도달했습 니다. 그는 사람들의 이목을 자기 자신에게 이끌려 하지 않고 그들의 생각을 높고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려 하나님의 어린양을 쳐다보게 하는 데 힘썼습니다. 요한 자신은 목소리, 즉 광야의 외침에 불과했습 니다. 이제 그는 조용히 잊어지는 길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모두의 눈 이 생명의 빛 되신 분께 향하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성실하게 응하는 기별꾼은 자기 명예를 추구하 지 않습니다. 자아를 향한 사랑은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 안에 삼켜 집니다. 경쟁심 때문에 귀중한 복음 사업을 망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 다. 그들은 침례 요한이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이로다”(요 1:29)라고 선포하였듯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자신의 사업 이라고 인식합니다. 그들은 예수를 높일 것이며 그분과 더불어 인류 가 높임을 받을 것입니다.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 다 이름하는 이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 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사 57:15). 자아를 비운 선지자의 심령은 하늘의 빛으로 가득 찼습니다. 구주 의 영광을 증언하는 그의 말은 그리스도께서 직접 니고데모와 만나 서 전하신 말씀과 거의 비슷합니다.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 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 라” 그리스도께서는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요 5:30) 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 도를 향하여 이렇게 선언되었습니다.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 을 미워하셨으니”(히 1:9).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즐겨 자아를 비울 때에 만 우리는 하늘의 빛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 스도께 복종시키기로 동의하지 않는 한 우리는 하나님의 품성을 식 별할 수도 없고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수도 없습니다. 생각 을 복종시키는 사람에게 성령이 한량없이 주어집니다. <시대의 소망>, 179~181
86 교회지남
8월 12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교회와 자기희생
올려다보기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 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요일 4:12).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립보서 2장 3절).
사마리아인은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의 명령을 이행함으로 자 신이 율법을 행하는 자임을 입증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사에 게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말 뿐 아니라 실천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 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요일 2:6). 이 교훈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당시보다 오늘날 더욱 필요합니 다. 이기심과 냉정한 형식주의는 사랑의 불길을 거의 꺼 버렸으며 품 성을 향기롭게 할 은혜를 쫓아 버렸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 하지만 그리스도를 대표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사람이 많습니 다. 집 안에서, 이웃 간에, 교회에서 그리고 어디서든 남의 유익을 위 하여 실제적으로 자신을 희생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말해도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관심을 인간의 관심과 연결시키시고 우리 에게 인간을 구원하는 사업에 자신과 하나가 되라고 요청하십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 10:8)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 다. 죄는 가장 심각한 악이지만, 죄인을 동정하고 도와주는 일이 우리 의 할 일입니다. 과오를 범하고 나서 수치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 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격려의 말에 굶주려 있습니다. 그들은 잘 못과 과오를 바라보다가 마침내 거의 절망 직전까지 내몰립니다. 우리 는 이런 영혼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도움 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을 최대한 멀리 피하여 다른 길로 돌아가지 않 을 것입니다. 우리는 질병 때문이든 죄 때문이든 곤경에 처한 사람을 만나면 절대로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갈 6:1). 믿 음과 기도로 원수의 세력을 물리치십시오. 상처 받은 사람에게 치료 하는 향유가 될 만한 믿음과 용기의 말을 건네십시오. 인생의 큰 투 쟁에서 용기를 잃고 낙담하는 사람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때 친절한 격려의 말 한마디만 들었더라도 그들은 승리할 힘을 얻었을 것입니 다. 고통 당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위로 를 나누어 주려는 노력도 없이 그 앞을 지나쳐서는 결코 안 됩니다.
“어깨 펴! 기죽지 마! 네가 최고라고 생각해! 네가 짱이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는 이렇게 자신 을 가장 먼저 챙기고 언제 어디서든 1등이 되라 고 가르쳐 주어요. 그래야 세상 살 때 행복하다 고 말이죠. 그런데 왜 성경은 항상 세상과 반대 가 되는 가르침을 줄까요? 최고가 되고 정상으 로 오르라고 세상은 가르치지만, 세상에서 제일 높은 예수님은 직접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오셨 어요. 1등이 되고 다른 사람 위에 있으라고 세 상은 가르치지만, 예수님은 아무도 씻기 싫어하 는 더럽고 냄새나는 그 발들을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정성을 다해 열심히 씻기셨어요. 거기에 는 예수님을 팔려고 마음먹은 유다의 발도 있었 어요. 그러고 보니 하나님께서는 겸손히 낮아져 서 다른 사람들을 올려다볼 때 가장 기뻐하시 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느 쪽에 속하나요? 지금까지 우 리 자신을 가장 먼저 챙기고 다른 사람을 내려 다보며 지내 왔다면 이제부터 나보다 남을 더 소중히 여기면 어떨까요? ‘쌍쌍바’를 둘로 나누 어 큰 것을 친구에게 주고, 라면을 먹을 때 ‘한 입만’ 하는 동생에게 한 그릇을 나눠 주고, 힘 든 엄마를 대신해 몰래 설거지를 해 드리고, 수 업이 끝나고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칠판에 남은 필기를 조용히 지워 주며 있는 곳에서 겸손을 실천해 보아요! 겸손의 최고봉을 보여 주신 예 수님. 철저히 자신을 비우고 낮추셨던 예수님의 심정을 여러분도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내려 다보는 사람이 아닌 올려다보는 사람이 되면 누 구보다 예수님이 그런 여러분의 모습을 보며 가 장 기뻐하실 거예요.
<시대의 소망>, 504~505
2016. 8.
87
8월 13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Happy Sabbath!(행복한 안식일)
자기 백성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 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마가복음 2장 27절).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렘 31:33).
여러분에게 안식일은 어떤 날인가요? 맛있 는 거 사 먹으면 안 되는 날? 축구하면 안 되는 날? 혹시 안식일 해 지는 시간을 확인하고 해 질 때까지 목 놓아 기다리지는 않나요? 어느 추운 안식일 오후, 삼육기술원의 ‘하늘 품’ 학생반 친구들과 독거노인 봉사를 갔던 적 이 있어요. 혼자 어렵게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 지들은 집 안에서도 패딩 점퍼와 목도리를 하고 있어야 할 정도로 추웠었죠. 그런데 그때 함께 갔던 한 친구가 없어져서 보니 밖에서 손에 바 리바리 물건을 사 왔지 뭐예요? 우리가 준비해 간 여러 선물 이외에도 집을 둘러보다가 필요한 물건이 많아 보여 그대로 달려 나가 사 온 것이 었어요. 그 할아버지는 지금까지 이렇게나 많은 도움을 준 사람들은 처음이라며 눈물을 글썽거 리셨죠. 사실 저는 그날이 안식일이어서 ‘안식일 에는 뭐 사면 안 되지!’라고 생각하며 할아버지 가 필요한 것들을 외면하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그러나 그 학생은 아니었어요. 예수님의 마음 으로 할아버지를 보고 그대로 사랑을 실천하였 죠. 성경의 38년 된 병자가 고쳐지던 그날도 안 식일이었어요. 안식일에는 절대로 일을 하면 안 되었기에 그날 사람을 고치는 일을 하면 안 되 었었죠. 하지만 예수님은 그 사람의 필요를 바 로 아시고 그 필요를 채워 주셨어요. 그러나 바 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선행을 보고도 ‘안식일인 데! 뭐하는 짓이야!’ 하며 꼬투리를 잡아 그 일 로 예수님을 못 박히게까지 했지요. 여러분에게 안식일이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느끼고 가장 많이 ‘실천’하는 날이 되었으 면 좋겠어요. Happy Sabbath!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 기 백성이 되게”(딛 2:14) 하시려고 자신을 세상에 내어 주셨습니다. 이 정결케 하는 과정이 계획된 이유는 교회를 모든 불의와 부조화와 다 툼의 정신에서 깨끗하게 하고, 교회를 해체하는 대신에 서게 하고 그 앞에 놓인 큰 사업에 힘을 집중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 기 백성이 모두 믿음으로 연합하도록 계획하십니다. 십자가에 달리시 기 전에 그리스도께서 드리신 기도는 하늘 아버지와 자신이 하나가 된 것처럼 제자들이 하나가 되어 하늘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셨음을 세 상이 믿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분께서는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 도 위함”(요 17:20)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삶에서 이 기도에 부응하고자 얼마나 열렬 하게 애써야 하겠습니까? 교회와 맺은 관계의 신성함을 깨닫지 못하 고 교회의 제재나 징계에 순종하기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 많습니 다. 그들의 행동을 보면 그들은 연합된 교회의 판단보다 자신의 판단 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교회의 목소리에 반대하는 정신을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 주의하지도 않습니다. 교회에서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자에게도 다른 사람과 공통된 결점이 존재할 수 있고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는 경솔 하게 취급될 수 없는 권위를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부활 후에 그리스 도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자신의 교회에 능력을 위탁하셨습 니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요 20:23). …교회와 연합하는 일에 신자 모두가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교회의 번영이 첫 번째 관심사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누군가 자기보다 교 회를 유익하게 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그런 사람이 없을 때 훨씬 더 좋아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무언가 이루기 위해 각 사람 이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표면적인 준수는 인간의 영혼의 절실한 필요를 결코 충족시켜 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완전한 신뢰, 어린아이처럼 그분의 약속을 믿는 믿음 그리고 그분의 뜻에 완전히 헌신하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증언> 4권, 17~18
88 교회지남
8월 14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완전한 조화에서 생기는 힘
빈 마음을 드려요
“그러므로…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 을 힘써 지키라”(엡 4:1~3).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그 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그 릇에 다 찬지라”(열왕기하 4장 5~6절).
예수님에게 바치기에 아까운 것은 없습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맡겨 주신 재물의 달란트를 그분께 돌려 드리면, 그분께서는 더 많은 것을 우리의 손에 넣어 주실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우리의 활동을 그 분은 모두 보상하실 것이며 그분의 이름으로 우리가 완수한 의무는 우리의 행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극히 사랑하는 자 기 아들을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도록 내어 주신 이유는 그리스도 를 믿는 사람 모두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아버지와 연합하셨지만, 인간을 구원 하고 그들을 서로 연합시키기 위하여 그처럼 큰 희생을 치르셨습니 다. 그러니 그분을 따르는 자들이 그 연합을 유지하기 위하여 치르는 희생을 과연 지나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교회 안에 존재하는 완전한 조화를 보면서 세상은 그리 스도교의 신앙을 설명하는 강력한 증거를 확인합니다. 불화, 불쾌한 다툼, 교회 내의 사소한 시비 등은 우리 구주를 욕되게 합니다. 자아 를 하나님께 내려놓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교회의 음성에 순종하면 피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불신하는 마음이 생기면 독자적으로 행동 해야 존재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옳고 적절해 보이는 자신의 의견을 양보하고 교회의 판단을 따르는 행동을 유약한 것이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감정과 생각에 빠지면 안전하지 못하며 불법과 혼란을 초래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사업을 위 해 연합과 그리스도인 우정이 필요하다는 걸 아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제자들에게 그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리스 도교의 역사에는 연합에만 힘이 있음을 결론적으로 입증합니다. 개 인적 판단은 교회의 권위에 굴복되어야 합니다. 사도들은 철저한 연합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이 목적을 위하여 열 심히 일했습니다. 바울은 다음과 같은 말로 형제들을 권면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 1:10).
어제저녁 한 가정의 아빠이자 한 아내의 남편 이 세상을 떠났어요. 두 아들은 울고 있고 사랑 하는 남편을 떠나보낸 엄마는 충격에 빠져 걱정 하고 있죠. ‘앞으로 우리 두 아들은 어떡하지? 돈은커녕 빚만 가득하고 집에 남은 거라곤 먹 을 쌀 한 톨도 없는데’ 열왕기하 4장의 방금 남 편을 잃은 한 아내와 두 아이의 이야기예요. 이 보다 더 불행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슬픈 스 토리죠. 대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이 가정에 역사하실까요? 텅 빈집에 기름 한 그릇 남아 있 는 이 가정에게 엘리사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 님은 놀라운 일을 이루세요. “밖에 나가서 그릇을 빌려 오세요! 그 대신 꼭 빈 그릇이어야 해요. 최대한 많이 빌려 오세 요!” 결말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빌려 온 그 모든 그릇에 넘치도록 기름을 부어 주시죠.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우리의 부족한 부 분을 넘치도록 채워 주시는 분이에요. 그런데 그 채움을 받으려면 조건이 있어요. 빈 그릇이 어야 한다는 것. 만약 이 가정이 채워진 그릇을 가져갔다면 부어 주시는 은혜를 받지 못했을 거 예요. 남편이 죽고, 돈도 하나 없고, 먹을 것 하 나 없는 슬픈 이 가정이 빈 그릇을 주님께 드렸 더니 가득 채워지고 넘쳐 행복한 가정이 되는 해피엔딩 이야기. 동일한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도 가득 채워 주시길 원하셔요.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운 것 들은 뭐가 있을까요? 스마트폰, 게임, 성공 다 빼고 빈 마음을 그분께 드려 보세요. 텅 비우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그분께서 여러분의 삶에 더 값진 사랑을 넘치도록 채우실 거예요.
<교회증언> 4권, 19~20
2016. 8.
89
8월 15(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백설공주 이야기
교회의 의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 증하셨느니라”(로마서 5장 8절).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딤전 4:6).
옛날 옛날 빨간 앵두 입술을 가진 아름다운 한 공주가 살았어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이야기를 모르는 친구들은 없겠죠? 예쁜 백설 공주를 질투한 왕비는 사냥꾼을 불러 멀리 도 망간 공주를 찾아 죽이고 심장을 가져오라고 하죠. 그러나 사냥꾼이 가짜 심장을 가져다주 는 바람에 왕비가 직접 독이 든 사과를 가지고 가서 먹이지만 난쟁이들의 보살핌과 왕자님의 사랑으로 백설공주는 다시 살아나 왕자님과 행 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예요. 자, 그럼 여기서 퀴즈를 낼게요. 백설공주를 제일 사랑한 사람은 누굴까요? 너무 쉽나요? 왕 자님이라고 대답한 친구들! 땡이에요. 난쟁이라 고 대답한 친구들도 땡이에요. 사실 백설공주 를 가장 많이 사랑한 사람은 사냥꾼이에요. 왜 냐하면 사냥꾼만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공주 를 지켜 줬거든요. 백설공주는 자신을 위해 목 숨을 바친 사냥꾼을 잊어버리고 왕자님과 행복 하게 살았지만 사냥꾼은 공주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목숨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었 나 봐요. 여러분, 우리를 가장 많이 사랑하는 분은 누 굴까요? 남자 친구? 단짝 친구? 아니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바쳐 십자가에서 죽기까 지 우리를 살리기 원하셨던 예수님이에요. 우리 는 그 예수님을 잊고 살아가지만 예수님은 그래 도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셔요. 우리가 잊어버릴 지라도 말이죠. 그분의 사랑을 이제는 받아 주 면 어떨까요? 그리고 우리도 예수님에게 사랑 한다고 이야기해 보면 좋겠어요. 예수님의 목숨 도 아깝지 않은 사랑을 외면해서 죄송하다고 그 리고 우리도 사랑한다고요!
성령은 영혼 속에 영적 생명을 불어넣는 분이십니다. 성령을 받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속성으로 물듭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배우고, 마 음속에 성령의 역사를 지니고, 삶에서 그리스도의 삶을 드러내는 사 람만이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대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 기서 그리스도는 아무에게라도 남을 판단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계 신 게 아닙니다. 산상 설교에서 그분은 그렇게 하는 것을 금하셨습니 다. 그 일은 하나님께 속한 권한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교인 개개인을 돌볼 책임을 교회에 부여하셨습니다. 교회는 죄를 저지른 자들을 경 고하고 훈계하여 최대한 회복시킬 의무가 있습니다. “범사에 오래 참 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2)고 주께서 말 씀하셨습니다. 잘못은 그냥 넘어가지 마십시오. 위험에 빠진 영혼들 을 경고하십시오. 그들 스스로가 속임을 당하도록 버려두지 마십시 오. 거짓말과 안식일을 범하는 일과 도둑질과 우상 숭배와 다른 모든 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말해 주십시오. 만일 그들 이 한사코 죄를 고집할 경우에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언 한 판결이 하늘에서도 그들에게 선고됩니다. 죄를 선택함으로 그들 은 그리스도와 관계를 끊었습니다. 교회는 그들의 행위를 두둔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이 욕 을 당합니다. 하나님께서 죄에 대해 말씀하신 그대로 교회는 말해 주 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한 대로 죄를 처리해야 합니다. 그것 이 하늘에서 인정받는 행동입니다. 교회의 권위를 멸시하는 자는 바 로 그리스도의 권위를 멸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더 밝은 면도 있습니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 면 사하여질 것이요.” 이 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십시오. 실수한 자를 위하여 노력하는 가운데 모든 시선을 그리스도께로 향하게 하십시오. …교회는 죄인의 회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회개 한 사람을 불신의 어둠에서 인도하여 믿음과 의의 빛 가운데로 들어 가게 하십시오. 그의 떨리는 손이 예수님의 사랑의 손을 붙잡도록 하 십시오. 이와 같은 용서는 하늘에서 인정받습니다. <시대의 소망>, 805~806
90 교회지남
8월 16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오해를 다루는 법
그분께서 받고 싶어 하시는 것
“여러분 중에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다툼이 있을 때, 성도들 에게 해결해 달라고 하지 않고 왜 그것을 세상 법정에 고소하려 고 합니까?”(고전 6:1, 쉬운성경).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 로 드렸더니”(창세기 4장 4절).
저지른 잘못이 무엇이든지 간에, 오해와 개인적 손상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이 마련하신 계획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실수를 범한 자 에게 혼자 찾아가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이야기하면 어려움이 해결될 때가 많습니다. 사랑과 긍휼이 가득한 마음으로 실수한 자에게 가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십시오. 침착하고 조용하게 그와 의논하십시오. 분노의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하십시오. 더 나 은 판단력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이야기하십시오. “죄인을 미혹된 길 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 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약 5:20)는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적대감을 고쳐 줄 치료제를 가지고 형제에게 다가가십시오. 그를 돕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십시오. 교회의 평안과 연합을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은 의무이자 특권임을 기억하십시오. 만일 상대 가 여러분의 말을 듣는다면 여러분은 친구를 하나 얻은 셈입니다. 온 하늘은 손해를 입은 사람과 잘못을 범한 사람 사이에 이루어 지는 대화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실수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사랑으 로 말하는 책망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과 동 료에게 용서를 구하면 하늘의 햇빛이 그의 마음을 채웁니다. 갈등은 끝나고, 우정과 신뢰가 회복됩니다. 잘못 때문에 생긴 아픔이 사랑의 기름으로 제거됩니다. 하나님의 영이 마음과 마음을 묶어 주며 그 연 합으로 인해 하늘에는 음악이 울립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의 교제 안에서 연합한 자들이 하나님께 기 도드리고, 정의롭게 행동하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고, 긍휼을 사랑하기로 스스로 서약할 때, 큰 복이 그들에게 임합니다. 누군가에 게 잘못했다면 그들은 회개, 고백, 배상을 멈추지 않으며 서로에게 유 익을 끼치는 위치에 완전히 서게 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법을 성 취하는 것입니다.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마 18:16). 영적인 사람을 함께 데리고 가서, 잘 못한 사람에게 그의 잘못에 관하여 이야기하십시오. 그는 형제들의 연합된 호소에 굴복할 것입니다. 문제에 대한 형제들의 일관된 입장 을 보면서 그의 마음이 일깨워질 것입니다.
오늘은 철수의 생일이에요. 무슨 선물을 준 비하면 좋을까요? 철수와 가장 친한 영희는 고 민 끝에 평소에 자신이 너무나도 갖고 싶었던 아주 예쁜 ‘머리핀’을 준비했어요. 이 선물을 받 은 철수의 표정이 상상되나요? 선물을 줄 땐 내 가 좋아하는 것을 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무 엇을 필요로 하는지 생각하고 그 사람이 좋아 하는 걸 줘야겠죠? 창세기 4장에서는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준비하는 장면이 나와요. 둘 다 아 주 정성껏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준비하죠. 가 인은 땅의 소산으로,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그러나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만 받으 셔요. 게다가 가인의 제사뿐 아니라 가인까지도 받지 않으신 하나님. 이 장면에서 많은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하나님 너무해요! 제물보다는 마음이 더 중 요한 거 아니에요?” 네 맞아요. 마음이 중요하죠.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다면 그분께서 뭘 받고 싶어 하시는지 생각하고 드렸겠죠. 그러나 가인은 자 기가 드리고 싶은 것으로 드렸어요. 심지어 하나 님이 뭘 받길 원하시는지 알면서도 불구하고요. 우리도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예배, 찬양에 앞서 그분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아야 해요. 내 욕심이 섞인 기도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예 배드리고 헌신한다면 우리는 또 다른 가인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뿐 아니라 우리까지도 받으실 수 없 답니다. 내 욕심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이 나에게 진 짜 원하시는 것을 드릴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 면 좋겠어요. 우리의 삶이 늘 아벨처럼 순종의
<교회증언> 7권, 261~262
삶이 되길!
201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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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보통 사람
잘못한 사람을 다루는 법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 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 라”(창세기 5장 24절).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 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31:34).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하늘로 올라간 에녹을 아나요? 창세기 초반부터 나오는 에녹을 모르 는 크리스천은 아마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많 은 사람이 에녹을 대단한 사람, 범접할 수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300년간 동행? 대단하다. 난 절대 저렇게 될 수 없겠지?’ 하고 말이죠. 그런데 말씀에서 만난 에녹은 모세처럼 떨기나무에서 예수님의 임재를 본 것도 아니고 다니엘처럼 꿈에서 여러 가지 이상을 본 것도 아 니고, 요한처럼 계시를 받지도 않았어요. 에녹 은 참 무난하고 일반적인 우리 같은 보통 사람 이었죠. 또한 우리가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하는 그의 동행도 마찬가지였어요. 어떤 거창한 동행 이 아닌 일상생활 가운데 하나님과 끊임없는 교 제를 하고, 겸손하려고 노력하고, 하나님과 연결 될수록 자신의 연약함을 더 깊이 느끼며 묵상 과 기도에 전심을 쏟았던 것이거든요. 여러분! 만약 하나님이 내년에 오신다면? 에 녹처럼 살 수 있나요? 네 맞아요. 아마도 에녹 과 같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엄청 많을 거예요.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언제 오 실 지 모르죠. 그래서 하나님보다 더 커 보이는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그분과 동행하며 세상을 사는 것이 쉽지 않아 요. 그런데 에녹은 이 세상 가운데 살며 1년도, 10년도, 100년도 아닌 300년을 꾸준히 그분과 동행했던 거예요. 어떤 위대한 한 분의 종교 지 도자보다 세상 속에 속해 있는 보통 사람, 그 한 명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께로 인도되 지 않을까요? 이 시대에 필요한 보통 사람 에녹, 우리가 그 보통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범죄자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마 18:15~16 참조), 그제야 비로소 문 제를 전체 신자 앞에 내어놓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대표하는 자로 서 교인들은 범죄자가 회복되도록 연합해서 기도하고 사랑으로 탄원 해야 합니다. 방황하는 자가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성령께서 자기의 종들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간구할 것입니다. 이 합동 제의를 거절하 는 자는 그리스도와 연결된 줄을 끊음으로써 교회의 교제로부터 자 신을 분리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고 예 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를 하나님의 자비에서 끊어진 자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 옛 동료들은 그를 멸시하거나 등한히 하지 말 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우리 안으로 인도하시려고 애쓰는, 잃은 양 의 하나로서 여기며 친절과 동정심으로 대하십시오. 실수한 자에 대한 그리스도의 교훈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가르침, 즉 “네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을 품지 말고, 형제가 잘 못을 하거든 타일러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의 잘못 때문에 네가 죄 를 뒤집어쓰게 될 것이다.”라는 교훈을 더 자세하게 거듭 설명한 것입 니다(레 19:17, 쉬운성경). 다시 말해 그리스도께서 분부하신 의무, 곧 오류와 죄 가운데 빠진 자를 회복시키는 일에 소홀하면 그 사람도 그 죄에 참여하는 셈입니다. 우리가 막을 수 있을 뻔한 죄에 대해 마치 자 신이 그 죄를 저지른 것처럼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그 잘못에 대해 말해야지 당사자 가 없는 데서 그 잘못을 논하며 비판의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문제가 교회에 제출된 후일지라도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거듭 말해 서는 안 됩니다. 믿지 않는 세상에 그리스도인의 잘못에 관한 이야기 가 퍼지면 방해만 받을 뿐이며 그 잘못을 골똘히 생각하는 것은 우 리 자신에게도 해롭습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 영향을 받기 때 문입니다. 우리가 그의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애쓰면 그리스도의 성령 이 우리에게 작용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가 동료들의 비평에서 최대한 벗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세상의 비난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 자신도 실수합니다. 그리스도의 자비와 용 서는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에게 대접받고 싶은 만큼 남을 대접하라고 그분께서는 분부하십니다. <시대의 소망>, 441
92 교회지남
8월 18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이제 뭉쳐야 할 때
사명 알기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고전 12:25).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 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고린도전서 7 장 24절).
연합하면 힘이 생기고 갈라서면 약해집니다. 현대 진리를 믿는 자 들이 연합할 때 현저한 영향을 발휘합니다. 사탄은 이 사실을 잘 알 고 있습니다. 오늘날처럼 그가 주님의 백성 사이에 원한과 불화를 일 으켜 하나님의 진리를 무력화하려고 작정한 적은 일찍이 없었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대적하고, 인기 있는 교회들이 우리를 적대시합니 다. 머지않아 국가의 법도 우리를 반대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함께 뭉쳐야 할 때가 있었다면 바로 지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 대를 위한 특별한 진리를 우리에게 위탁하셔서 세상에 알리게 하셨 습니다. 마지막 자비의 기별이 오늘날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심 판을 피할 수 없는 남녀들을 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본이신 분을 가까이 따르면서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며 모본을 보 여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끌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참으로 주의 깊게 진리를 제시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그 진리의 아름다움과 단순 함을 보고 그것을 받아들이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우리의 품성에서 거룩하게 하는 진리의 능력이 나타난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적인 빛, 곧 모든 사람에게 알려진 산 편지가 될 것입니다. 분열 과 불화와 갈등을 계속하면서 사탄에게 틈을 내주면 안 됩니다. 제자들 사이에 연합과 사랑이 있게 해 달라는 것이 십자가에 달리 시기 전에 구주께서 드린 기도의 핵심이었습니다. 십자가의 고뇌를 앞두고 그분은 자신에 대해 염려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사업을 위해 세상에 남겨 둬야 할 사람들을 위해 간구하셨습니다. 가장 극심한 시 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가장 큰 위험은 원한과 분쟁의 정신에서 비롯할 것임을 그분은 아셨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에게서 유익을 얻은 모든 사람은 그들과 연합하여 주어진 재능을 다하면서 영혼 구원에 힘써야 합니다. 진실한 신자, 목 사 백성 모두가 그렇게 해야 합니다. 웅대한 목표를 늘 생각하면서 모 두 교회에서 적절한 역할을 찾고, 질서와 조화와 사랑 속에 함께 일 해야 합니다. …교회가 힘을 얻고 연합하게 하는 데 그들은 게으르지 않을 것입 니다. 불화와 분열이 틈타지 못하도록 그들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 일 것입니다.
‘사명’이 무엇인지 아나요? 사명이란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 자신의 삶의 이유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지금 잠깐 읽는 것을 멈추고 ‘나 의 사명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세요. 지우개의 사명은 뭘까요? 지우는 거겠죠. 지 우기 위해 태어났는데 지우개가 자기 몸으로 무 언가를 적으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 도 그 지우개를 사지 않겠죠. 지우개는 지울 때 가장 빛이 나고 잘 지워질수록 더 가치 있어져 요. 그럼 카메라의 사명은 무엇일까요? 찍는 것 이죠. 만약 카메라가 사진을 찍지 않고 노래가 나온다면? 아무리 좋은 노래가 나와도 그 카메 라는 절대 가치 있다고 말할 수 없을 거예요. 모 든 사물, 생명은 각각의 ‘사명’이 있고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생명’이 주어져요. 그렇기에 자 신이 태어난 이유와 자신의 사명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생명은 쓸모없다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우리의 사명과 생명은 뭘까요? 간 단하게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태어났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살 리신 그분을 전하는 사명을 지녔어요. 또 하늘 에 갈 소망을 품고 잠시 이 땅에 생명을 지니고 살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인간이 이 사명과 생 명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의 가치도 쓸모가 없 어져 버려요.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지울 수 없 는 지우개와 같은 존재가 되는 거죠. 여러분이 우리의 사명을 꼭 알고 마음에 새기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고, 또 그 하나님을 전 할 때 가장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 세 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존재임을 알고 행복한 우리 친구들이 되길 바라요!
<교회증언> 5권, 236, 238
201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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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미리 감사
구세주의 법칙을 따르는 교회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 지 믿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4장 48절).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4).
불치병에 걸려 죽음을 앞둔 아들과 한 아버 지가 있었어요. 어느 날 그곳에 예수님이 오셨 다는 소식을 듣고 이 아버지는 한걸음에 달려가 서 아들을 좀 고쳐 달라고 애원하지요. 이 말씀 만 보았을 땐 아버지가 굉장히 믿음 있는 사람 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의 마음에는 예수님이 정 말 자신의 아들을 낫게 할 수 있을까 의심하는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속으로 자신의 아들이 낫는다면 그분을 믿겠다고 결심합니다. 예수님이 그의 속마음을 아셨을까요? 당연 하죠. 제가 예수님이었다면 아마 ‘에이! 괘씸해. 안 고쳐 줄래.’라고 했을 텐데 사랑의 예수님은 그 아들을 고쳐 줄 뿐 아니라 그의 가족까지 구 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요.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아버지는 반신 반의했지만 믿고 집으로 돌아갔을 때, 아들은 정말 살아 있었죠. “우리 아들이 언제 나았습니 까?” 놀랍게도 아들은 예수님께서 ‘살아 있다.’ 라고 말씀하신 순간부터 살아났어요. 이 일로 인하여 그와 온 집안이 다 하나님을 믿게 되죠.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이기적인 기도 를 할지라도 믿음을 굳게 붙드는 순간 죽어 가 는 아이를 살렸던 그 하늘의 사랑으로 우리의 기도도 이루어 주셔요.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 아버지처럼 ‘해 주시면 믿을게요!’ 하며 응답받 기 전에는 의심의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기도가 이루어졌을 때 그때 ‘감사합니다! 하나님!!’ 하죠. 오늘 이 말씀으로 은혜 받은 사람들에게 제 안해요! 나의 기도가 이루어질 때까지 그분을 시험하고 나의 기도를 들어주셨기에 믿고 사랑
교회의 영적 유익을 돌보도록 임명받은 자들은 올바른 본을 보이기 위하여 주의해야 합니다. 시기와 질투와 의심의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하며 동료 교우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사랑과 존경과 예절의 정신을 자신들이 직접 보여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의 가르침에 부지런히 귀 기울여야 합니다. 증오나 불친절의 내색을 조금도 보이지 말고 감정 의 응어리를 전부 제거해야 합니다. 교우 간에 말썽이 생길 때는 구주 께서 세우신 법칙을 엄격히 따라야 합니다. 화해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당사자들이 완강하게 반대를 고집할 경우에는 그들이 다시 화합할 때까지 자격을 정지시켜야 합니다. 교회에 시련이 닥치면 그 어려움의 원인이 내부에 있는 것은 아닌 지 각자의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영적 교만, 지배하려는 욕심, 명예 와 지위를 탐하는 야심 때문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흥분이나 편견을 방치하기 때문에, 불안정하고 판단이 부족하기 때문에 교회가 혼란 에 빠지고 평화를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말을 물어내는 사람 때문에 어려움이 닥칠 때가 많습니다. 그들의 속삭임과 암시는 순진한 마음에 독을 퍼뜨리고 절친한 친구 사이를 갈라놓습니다. 이간질하는 사람의 악행을 동조하는 사람이 많습니 다. 그들은 “고소하라 우리도 고소하리라”라고 말합니다. 이런 죄가 그리스도인 사이에 용인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 부모는 가정 에서 험담이 되풀이되거나 교인을 비방하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시기와 다툼의 정신을 억제하는 것을 일종의 신앙적 의무로 여겨야 합니다. 그들은 형제들의 남다른 평판이나 성공을 기 뻐해야 합니다. 자신의 특징이나 업적이 그 그늘에 가려질 때에라도 그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위대함보다는 참된 선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마 음을 지닌 자들은 자신을 낮출 것입니다. 그들은 교회의 순결과 번영 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형제 사이에 분열을 일으키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이익과 욕망을 희생하고자 할 것입니다.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주실 것임을 확신하 고 ‘미리 감사’하며 살아가게 되기를 말입니다.
94 교회지남
<교회증언> 5권, 241~242
8월 20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복음의 그물
우분투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 니”(마 13:47).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 지리라”(잠언 11장 25절).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 에 가득하매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 은 내버리느니라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그물을 던지는 것은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교회에는 좋은 것과 못된 것이 모입니다. 복음의 사명이 완결되면 심 판을 통해 의인과 악인을 갈라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 안에 있 는 거짓 신자들 때문에 진리의 도가 비방거리가 될 것을 내다보셨습 니다.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거짓 신자들의 삶을 보고 세상은 복음을 비방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말하지만 성령의 지도를 받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그리스도인 중에서도 넘어지는 사람이 생깁니다. 이러 한 죄인들이 교회 안에 있기 때문에, 교인들이 자기의 죄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봐주실 거라고 생각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 서는 미래의 휘장을 걷어 올리시고 각자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지 위가 아니라 품성임을 보여 주십니다. 악인이 다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는 없을 것임을 가라지 와 그물의 비유에서는 알려 줍니다. 밀과 가라지는 추수 때까지 같이 자랍니다. 좋은 물고기와 못된 물고기는 해변에서 최종 분류됩니다. 또 이 두 비유에서는 심판 후에는 악인에게 구원의 기회가 다시 없 을 것임을 가르쳐 줍니다. 복음 사업이 끝나면 즉시 악인과 의인을 분 류하는 일이 있습니다. 거기서 각자의 운명은 영원히 결정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누구도 멸망받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주 여호 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 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 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겔 33:11). 은혜의 시기가 마칠 때까지 성령께 서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선물을 받으라고 탄원하십니다. 이 탄원을 거절한 자들만이 결국 멸망당하고 말 것입니다. 죄는 우주의 파멸을 일으키는 불씨이므로 반드시 멸망당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선언하 셨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버리지 않은 자들은 결국 그 죄가 멸절될 때 에 함께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는 참 어려운 사람이 많아요. 제가 살 고 있는 이곳 필리핀에도 끼니를 100원짜리 과 자로 해결하는 아이들, 자기보다 더 커다란 물 통을 지고 나르며 생계를 유지하는 아이들, 비 가 오면 빗물로 씻고 빗물을 마시며 사는 아이 들이 있어요.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 연구 중이 던 한 인류학자가 부족 어린이들을 두고 게임 을 제안했어요. 나무 옆에 싱싱하고 달콤한 과 일이 꽉 찬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 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그 바구니의 과일을 모두 주겠다고 했죠. 그런데 놀라운 일이 있었어요. 아프리카 아이들은 듣자마자 약속이라도 한 듯 이 서로의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를 시작하 는 거예요. 그러고는 모두 함께 도착해 둘러앉 아 과일을 재미나게 나누어 먹었어요. “왜 1등 을 하지 않고 손을 잡고 달렸니?”라고 물어보는 대답에 모든 아이가 ‘우분투(Ubuntu)’라고 대 답을 했어요. “나머지 다른 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분 좋을 수 있나요?” 우분투는 아프리카 코사어로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 라는 뜻이래요. 이렇게 어려운 아이들도 나눌 줄 아는 마음 이 너무 예쁘죠? 우리 친구들이 나 혼자 잘 사 는 세상이 아닌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 는 친구들이 되기를 바라요. 수업 시간에 어려 워서 공부를 못 따라가는 친구가 있다면 혼자 서만 알고 있지 말고 필기를 보여 주며 도와주 고, 달리기 하다 넘어지는 친구가 있으면 일으 켜 주어 함께 달리고, 돈이 부족해 떡볶이를 못 사 먹고 있는 친구가 있으면 함께 떡볶이를 나 누어 먹을 줄 아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요.
<실물교훈>, 122~123
201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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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함께 잘 사는 세상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 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 보다 나으니이다”(마가복음 12장 33절).
“이는 새 계명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요이 1:5).
우리 지구에 사는 사람들 중 하루에 만 원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몇 퍼센트인지 아나요? 고작 10퍼센트라고 해요. 90퍼센트의 사람은 하루 에 만 원도 소비할 수 없는 환경에 살아가고 있 는 거죠. 우리에게는 당연하게 주어진 넘쳐 나 는 물, 시원한 공간들, 학교 가는 일까지도 어떤 아이들에게는 전혀 주어지지 않아요. 지구 반 대편에서는 전기도 물도 없이 모기에 물려 죽어 가는 친구가 너무나도 많거든요. 그렇다면 우리 가 이렇게 풍요롭게 누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 까요? 운이 좋게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것 말고 는 설명할 길이 없어요. 그저 주어진 복을 누리 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에겐 그 복을 나누 어야 할 ‘의무’가 있어요. 용돈이 좀 남았으니 어 려운 사람을 도와줄까? 시간이 좀 남으니 봉사 활동을 해 볼까? 선택하는 것이 아닌 당연히 해 야 할 의무라는 거죠. 그래서 저도 마음만 갖지 말고 실천해야겠다 하고 어려운 친구들에게 다가가 보았어요. 그 아이들은 우리보다 못살지 몰라도 우리보다 마 음이 풍요로운 친구들이었어요. 만약 친구가 눈 병에 걸리면 우리는 어떻게 하죠? 옆에 최대한 붙지 않겠죠? 하지만 이들은 눈에 붙은 눈곱을 서로 떼어 주며 돌아가며 눈병에 걸려요. 옮을 걸 알면서도 친구의 아픔을 그냥 두지 않죠. 주 위를 둘러보세요. 지구 반대편뿐 아니라 우리 의 바로 옆에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정말 많 아요. ‘나는 돈이 많이 없는데.’라고 생각하는 친 구들! 괜찮아요. 돈보다 더 값진 것을 나눌 수
예수께서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완력이나 개인의 이익 때문이 아니라 사랑으로 한데 뭉칠 때면, 인간의 영향력을 뛰어넘는 영향력의 작용을 보여 줍니다. 그와 같은 연합은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 속에서 회복되고 있으며 삶의 새로운 원칙이 시작되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본성에는 악 의 초자연적인 도구들을 물리치는 힘이 존재하며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타고난 이기심을 정복한다는 사실을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교회에 나타난 이 사랑에 대해 분명히 사탄은 분노를 일으킬 것입 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쉬운 길을 설계하시지 않았습 니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 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 하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 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 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 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 라.” 복음은 맹렬한 투쟁 속에서 반대와 위험과 손실과 곤란을 겪으 며 전진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업을 수행하는 자들은 주님의 발자 취를 따라가는 데 불과합니다. 그분은 신실한 제자들의 삶이 자신의 삶과 같이 끊임없는 승리의 연속일 것임을 아셨습니다. 이 땅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훗날 의 세상에서 인정받게 될 승리인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실패하거나 낙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을 따 르는 자들도 그와 같이 참을성 있는 믿음을 나타내야 합니다. 그들은 그분이 사신 것처럼 살 수 있고, 그분이 일하신 것처럼 일할 수 있습 니다. 그분을 위대한 명장(名將)으로 여기고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있거든요. 우리의 마음을, 친절을, 작은 선물을, 재능을 말이에요.
96 교회지남
<시대의 소망>, 678~679
8월 22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교회는 한 사람의 의견으로 좌우되지 않는다
나의 사랑하는 책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고전 8:2).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 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 기에 유익하니”(디모데후서 3장 16절).
세상의 구주께서는 자신의 교회에 큰 능력을 주셨습니다. 교회의 신자들을 심사할 때 적용할 수 있는 법칙을 그분께서 말씀해 주셨습 니다. 따라야 할 행동 노선에 관하여 명백하게 지시를 하신 후에 그 분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 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교회의 규율 가운 데)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 18:18). 따라서 교인에 대한 교회의 규범이 성경의 법칙을 따른 것이라면 하늘의 권 위가 그것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는 한 개인이 교회의 판단에 반대되게 자신의 판단을 주장하도록 허용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의견을 거슬러 개인 의 의견을 강요하도록 허락하지도 않습니다. 규율과 행정이 없는 교 회는 조각이 날 것이며 한 몸으로서 결속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옳다 고, 하나님께서 특별히 자기를 가르치고 감동시키고 인도하셨다고 주 장하는 독자적인 생각을 지닌 사람이 늘 있습니다. 그들 각자는 자기 만의 논리와 독특한 견해가 있으며, 자신의 관점이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론과 믿음이 제각각이면서도 모두 하나님 께 특별한 빛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몸으로부터 떨어져 나 가 각자가 독자적인 교회가 됩니다. 그들은 모두가 옳을 수는 없는데 도 그들은 한결같이 주님께 인도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와 ‘아니요’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와 ‘아멘’입니다. 우리 주님은 교훈을 가르치신 뒤에 두세 사람이 합심하여 하나님 께 무엇이든 구하면 받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무언가를 얻고자 할 때에도 다른 이들과 연합해야 한다고 그리스도께서 알려 주십니다. 합심 기도, 즉 목적의 연합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기도 를 들으시지만, 여기서 예수님은 이 땅에 새로 조직된 그분의 교회가 특별히 명심해야 할 중요한 교훈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교회는 합의 된 것을 갈망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만에 빠지기 쉬운 한 사람의 생 각이나 행동이 아니라 같은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여러 사람의 간절 한 열망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성경책 읽는 것을 좋아하나요? 제 가 어렸을 적에 엄마가 까만 성경책에 금색으 로 이름을 박아 주셨어요. 처음 성경책을 받았 을 땐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웬걸! 읽으려고 펴 면 꾸벅꾸벅 잠만 오는 거예요. 이렇게 멋진 가 죽 성경책을 학교에서도 읽고 걸어가면서도 읽 게 좀 재미있게 쓸 수는 없었을까? 생각했었죠. 그런데 성경은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신기하고 멋진 책이었어요. 이 책은 66권의 각각 다른 책이 합쳐진 책이 며 책을 쓴 저자들 또한 각각 다른 시대에 살았 는데도 불구하고 주제와 사상이 똑같아요. 마 치 66권이 동시에 써진 것처럼 말이죠. 게다가 시중에 나와 있는 책 중 가장 오래된 책이면서 세계적으로는 꾸준히 베스트셀러예요. 또한 오 래전부터 수많은 사람이 파괴하려고 애썼지만 지금까지도 없어지지 않는 정말 놀라운 책이랍 니다. 처음엔 이 책이 재미도 없고 믿기지 않았 지만 놀랍게도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하고 그분 의 사랑을 깨닫고 읽다 보니 너무 재밌고 계속 읽고 싶어지는 거 있죠? 지금도 저와 함께 지내는 초등학생 친구들은 새벽 일찍 일어나 성경책을 들고 밖으로 나가 요. 처음엔 이해도 안 되고 재미도 없었지만 포 기하지 않고 읽고 또 읽다 보니 너무 재미있다 며 다른 친구들보다 30분이나 일찍 일어나 말 씀을 보는 거예요. 여러분도 하루에 한 번씩 성경 읽는 시간을 정해 보세요. 그리고 나만의 성경 읽는 법을 만 들어 보세요. 형광펜으로 밑줄도 긋고 옆에 느 낀 점도 쓰며 말이죠.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서 보내 주신 성경을 매일 읽으며 모두 마음의
<교회증언> 3권, 428~429
양식을 채워요!
2016. 8.
97
8월 23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맥도널드에서 일어난 기적
하나님의 영과 교회 연합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 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 으심이라”(빌립보서 2장 8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행 2:44).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사 먹던 한 사람이 생 각했어요. ‘뒷사람 음식값도 내가 대신 내주면 어떨까?’ 자신으로 인하여 행복한 하루를 선물 해 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 어요! 다음 손님에게 “햄버거값은 앞 손님이 이 미 지불하셨어요.”라고 하자 자신도 다음 손님 의 햄버거값을 지불하겠다는 거예요. 그렇게 이 어진 햄버거 선행에 무려 250명이 끊이지 않고 동참했다고 합니다. 정말 놀랍죠? 그런데 맥도 널드에서 처음 값을 지불했던 사람보다 더 큰 값을 먼저 지불했던 분이 계셔요. 바로 예수님 이죠. 죄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는 이 땅의 사람들 을 위해서는 그분의 생명이 필요했어요. 그러나 쉽지 않은 결정이었죠.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인 간이 되어 수많은 고통을 받고 십자가에 못 박 힌 후에도 사람들은 그분의 희생을 잊어버릴 것을 아셨거든요.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내놓기로 결 심해요. 그렇게 그 한 분의 생명으로 그분을 믿 는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놀라운 일이 일어 나죠. 여기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은 맥도널드 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예요. 이 기적 은 선행을 결심했던 첫 번째 사람의 용기와 실 천 덕분이었어요. 그리고 우리 모두가 살 수 있 는 것도 예수님의 결심과 실천 덕분이죠. 그렇다 면 이 진리가 전해질 수 있도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우리도 그 첫 사람처럼 예수 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전하는 사람이 되는 거예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거룩한 감화가 마지막 날까지 자기를 따르 는 자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마땅 히 인식되어야 할 만큼 인식되지 않아서 그 성취도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성령의 허락에 대해서 무관심할 때 나타나는 영적인 가뭄, 영적 흑암, 영적 타락과 죽음이 있을 뿐입니다. 교회의 성장과 번영에 필요한 하나님의 능력, 곧 다른 모든 복이 잇따르게 할 하나님 의 능력이 한없이 풍성하게 제공되는 데도 사소한 일에 마음을 빼앗 긴 나머지 그 능력이 결핍되어 있습니다. 성령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복음 사업이 이다지도 무력해진 것입 니다. 학문, 재능, 언변 등의 선천적·후천적인 특성을 지녔다 해도 하 나님의 성령이 임하지 않으면 아무런 감동도 줄 수 없고 죄인을 그리 스도께 인도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반면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성령 의 선물을 지니고 있다면 가장 가난하고 가장 무식한 제자라도 호소 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을 온 우주 안에서 가장 고 상한 감화의 통로로 삼으십니다. 하나님을 위한 열성으로 제자들은 큰 권세를 얻어 진리를 증언했 습니다. 이 열성이 우리 마음에도 불을 일으켜 그리스도의 구속하시 는 사랑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결심으로 이어 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성령께서 오셔서 열정적이고 꾸준한 기 도에 응답하시고 봉사할 수 있는 힘을 가득 채워 주실 수 있지 않겠 습니까? 그렇다면 교회가 왜 이렇게 약하고 생기가 없는 것입니까? 성령께서 마음을 다스리신다면 우리 교회의 말과 봉사와 영성은 지 금보다 훨씬 수준이 높아질 것입니다. 교인들은 생명수로 새롭게 되 고, 유일한 머리이신 그리스도 밑에서 일하는 일꾼들은 정신과 말과 행동으로 자기 주인을 나타낼 것이며, 서로 격려하는 가운데 우리가 맡은 방대한 마무리 사업에 매진할 것입니다. 연합과 사랑이 바람직하 게 증가하여 하나님이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그 아들을 보내어 죽게 하셨다는 사실을 증언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가 드높여지고 타오 르는 등불처럼 빛나서 진리를 더욱 선명하게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요. 우리가 있는 곳에서 말이죠. 우리의 첫 시도 로 인하여 많은 이가 구원을 얻게 될 거예요!
98 교회지남
<교회에 보내는 권면>, 100
8월 24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연합하면 힘이 생긴다
죄 털어놓기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 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한일서 1장 9절).
형제들을 하늘에서 만나고 싶습니까? 우리가 만일 지상에서 그들 과 평화롭게 한마음으로 지낼 수 있다면 하늘에서도 그들과 함께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 사는 동안 논쟁과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늘에서 그들과 함께하겠습니까? …우리의 고루한 마음은 부서져야 합니다. 우리는 완전한 연합 가 운데서 하나 되어야 하며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기의 피로 사셨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각 사람이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위해 자기 생명을 주셨다. 그런데 그분은 나를 위해 자신을 바치면서 보여 주신 그 사랑을 우리가 이 세상에서 보이기를 원하신다.”라고 말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상에서 자신의 몸으로 친히 우리 의 죄를 지신 것은, 하나님이 공의로운 분이며 믿는 자들을 의롭게 하 시는 분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모든 사람 에게는 생명, 즉 영생이 있습니다. 연합하기 위해 진지하게 힘쓰십시오. 이를 위해 기도하고 이를 위 해 일하십시오. 연합은 영적 건강과 고결한 생각과 고상한 품성과 경 건함을 일으켜 이기심과 악한 억측을 물리치게 합니다. 우리를 사랑 하셔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바친 그리스도를 통해 넉넉히 이기게 합 니다.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으십시오.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좋게 평가하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것입니다. 우주와 교회 와 세상 앞에서 여러분이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는 명백한 증거를 보여 줄 것입니다. 여러분의 모본으로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마음을 그리스도인의 사랑으로 한데 묶어 주는 기 적이 눈앞에서 이뤄지는 것을 세상이 보아야 합니다. 주의 백성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함께 앉아 있는 것을 세상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를 섬기는 자들을 위해 진리가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그 증거를 삶에서 보여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연합하면 힘이 생기고 갈라서면 약해집니다. 현대 진리를 믿는 자 들이 연합할 때, 그들은 현저한 영향을 발휘합니다. 사탄은 이 사실 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처럼 그가 주님의 백성 사이에 원한과 불 화를 일으켜 하나님의 진리를 무력화 하려고 작정한 적은 일찍이 없 었습니다.
‘죄’가 뭘까요? 감옥에 갇힌 사람들이 지은 것? 죄는 사실 생각보다 우리와 가까이 있어요. 남을 미워하는 마음, 몰래 다른 친구를 욕하는 것 같은 사소한 것들도 죄이죠. 태초에 이 땅에 죄가 들어오고, 그 죄의 첫 결과가 무엇인지 아 나요? ‘변명’과 ‘비난’이에요. 하와를 너무 사랑 해서 함께 선악과를 먹고 죽음을 선택했던 아 담은 죄를 짓자마자 하와를 탓하며 변명하고 비난하죠. 하와는? 뱀을 탓하며 변명하고 비난 해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쟤가 먼저 때려서 저도 때렸어요!”, “모두가 버리길래.” 하며 변명 하고 비난하지는 않았나요? 자신의 죄를 ‘변명’ 하고 싶은 욕구는 사탄으로부터 나온대요. 또 한 “친구가 하길래 나도 어쩔 수 없이.”라며 다 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면 하나님은 절대로 그 고백을 받아 주지 않으셔요. 진짜 회개는 자 신의 결백을 보이려고 노력하거나 변명을 늘어 놓지 않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거예요. 아무 리 작은 죄라도 죄는 무서운 것이거든요.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을 죽이려 했던 자 신의 죄를 깨닫고서 겸손하게 즉시 회개했죠.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하여 변명하지 않았어요. 여러분! 참된 회개를 해 보세요. 하나님께서 죄 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될 거예요. 왜 냐하면 예수님께서는 ‘회개’하는 죄인들을 위하 여 그분의 생명을 주셨거든요. 이 사실을 알았 다면 고백하지 못할 죄가 있나요? 친구들, 부모 님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나만 알고 있는, 마음 이 불편했던 죄를 오늘 이 시간 하나님께 다 털 어놓아 보세요. 그리고 자유로워지세요!
<교회에 보내는 권면>, 290~291
2016. 8.
99
8월 25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가치 있는 나
자기 신뢰의 위험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 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 하시고”(창세기 1장 27절).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12:7).
어느 대학 교수가 강의 도중 갑자기 10만 원 짜리 수표를 꺼내 들고 “이거 가질 사람 손 들 어 보세요!”라고 했어요.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 지요. 그때 교수는 수표를 주먹에 꽉 쥐어서 꾸 기더니 다시 물었습니다. “이거 가질 사람?” 이 번에도 역시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어요. 그러 자 다시 바닥에 내팽개쳐서 발로 밟아 꾸겨지 고 신발 자국이 묻어 더러워졌습니다. “가질 사 람?” 역시 모두가 손을 들었습니다. 네, 맞아요. 구겨지고 짓밟혀 더러워졌을지라도 10만 원짜 리 수표의 가치는 변하지 않죠. 그 유명한 다윗 왕도,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도, 최고의 선교사 바울도 모두 구겨지고 짓밟혀 더러웠던 수표였 어요. 추악한 죄를 짓고 예수님을 배신하고 그 리스도인들을 죽이려고까지 했어요. 그러나 예 수님께서는 다윗과 사울의 구겨진 과거도, 베드 로의 실수의 얼룩도 닦아 주셨죠. 예수님께서 는 여러분을 10만 원짜리보다 더 가치 있는 존 재로 만드셨어요. 이 세상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생물들 중 가장 아름답고 가치 있게 말이죠. 그 렇다고 우리의 삶이 언제나 반짝반짝 빛날 수 는 없어요. 살다 보면 구겨지고 짓밟히고 찢기 는 순간을 만날 수도 있죠. 그러나 기억하세요. 수표가 아무리 더러워졌어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가 어렵고 힘든 일로 내팽개 쳐진다 할지라도 우리의 가치는 언제나 변함없 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 힘든 순간에도 하나님 은 절대로 우리를 혼자 두지 않으신다는 거예
자기를 신뢰하면 깨어 겸손히 기도하는 일에 소홀해집니다. 물리쳐 야 할 외적인 시험, 극복해야 할 내면의 적, 난처한 일들이 있습니다. 사탄은 그 시험들을 개개인의 각기 다른 기질과 성격에 적용합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끊임없이 위험을 만납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백 성을 파괴하려고 찾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생각과 개인의 판단은 완 전히 믿을 게 못 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교회 안에 하나로 모으셔서 질서를 준수하고 규칙과 훈련을 받게 하시며, 자신보다 남 을 좋게 여기고 서로 간에 복종하게 하십니다. 연합과 신뢰는 교회의 번영에 필수입니다. 각 교인이 자기의 독특한 길을 추구하면서, 독자 적으로 자유롭게 다른 사람을 자극한다면 어떻게 교회가 위험과 위 기의 때에 안전할 수 있겠습니까? 교회의 번영과 존립은 신속하고 일 치된 행동과 교인 상호 간의 신뢰에 달려 있습니다. 결정적인 상황에 서 누군가가 위험을 경고하면 신속하게 능동적으로 대처해야지 시작 과 끝을 다 따지며 확인하겠다고 시간을 끌면 안 됩니다. 연합된 행동 으로 많은 영혼을 멸망에서 구원할 수 있었던 순간에 지체해서 원수 가 큰 이익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의 친밀한 유대 속에 백성이 연합하기를 바라십니다. 형제들 사이의 신뢰는 교회의 번영에 필수적이며 행동의 일치는 신앙의 위기 때에 중요합니다. 경솔한 발걸음 하나, 부주의한 한 가지 행동이 교회를 수년간 회복시킬 수 없는 어려움과 시험에 빠 뜨릴 수도 있습니다. 불신에 가득 찬 교인 한 사람 때문에 원수가 교 회 전체의 번영에 해를 끼칠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과 많 은 영혼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분의 제자들을 서로 복종 하게 하신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서로 구원하는 도구로 사용하 실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빨리 알아챌 수 있는 위험을 자신은 식 별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신뢰하는 마음으로 경고에 순종한다면 큰 난관과 시험에서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 어렵고 힘들 땐 기억하세요! 여러분은 정말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100 교회지남
<교회증언> 3권, 445~446
8월 26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씨앗으로 살기
교회에 보내는 경고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러”(딤후 3:1).
속이는 자들이 나타날 것이며 그들의 영향력으로 “불법이 성하므 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 24:12)고 그리스도께서 예언 하셨습니다. 교회는 원수의 박해보다 이것 때문에 더 큰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그분은 제자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바울은 거듭거듭 이 거짓 교사들에 대하여 신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신자들은 다른 어 떤 것보다도 이 위험에 대하여 경계해야 했습니다. 거짓 교사들을 받 아들이면 오류에 문을 열어 주게 되고, 그것을 이용하여 원수는 복 음 신앙으로 새롭게 된 사람들의 영적 지각을 흐리게 하고 확신을 흔 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리를 점검하는 표준은 그리스도입니다. 그 들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일치하지 않는 것은 모두 거절해야 했습니 다. 죄로 인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 하신 그리스도, 하늘로 승천하신 그리스도, 이것이 바로 그들이 배우 고 가르쳐야 할 구원의 학문이었습니다. 사도 시대에 사람들이 전통과 철학으로 성경에 관한 믿음을 파괴 시키려고 노력한 것처럼 오늘날도 의의 원수는 고등 비평, 진화론, 강 신술, 접신술, 범신론(汎神論) 등 호기심을 일으키는 이론들을 사용 하여 영혼을 금지된 길로 이끌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성경은 기름 없는 등과 같습니다. 오해와 혼란을 일으키는 추론적 믿 음에 마음을 기울였기 때문입니다. 고등비평가들은 분해, 추측, 재구 성을 통해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라는 믿음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인 간의 삶을 조절하고 향상시키고 감명시키는 능력을 하나님의 말씀에 서 제거시킨 것입니다. 강신술은 욕망이 최고의 법이며 방종은 자유 요, 인간은 자신에게만 책임을 진다고 믿도록 가르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골로새 신자들에게 사도가 경고한 “공 교한 말”과 마주치게 될 것입니다. 그는 강신술적인 성경 해석을 만나 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성경의 영 원한 진리를 분명히 확신 있게 말해야 합니다. 눈을 그리스도에게 고 정하고, 밝혀 주신 길로 꾸준히 전진하고, 그분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관념을 모조리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가 명상과 묵상의 주제 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을 자신에게 직접 말씀하신 하나님의 음성으 로 여겨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그는 신성한 지혜를 발견할 것입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 음이라”(요한복음 15장 5절).
여기 사과와 사과씨가 있어요.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고를 건가요? 아마 많은 친구가 사과를 고르지 않을까 싶 어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다들 씨 앗보다는 열매를 좋아하죠. 얼마나 예쁜지, 얼 마나 성공하는지 열매만 보는 세상. 그러나 하 나님은 씨앗을 보신대요. 여러분이 잘생기지 않 아도,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좋은 대학에 가지 않아도, 성공하지 않아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 니고 있는 우리 씨앗들의 가능성을 보시죠. 여 러분 혹시 걱정하고 있지는 않나요? 나는 공부 도 못하는데 뭐가 될까? 어떻게 해야 멋진 사 람으로 성장할까? 잠깐 STOP! 작은 씨앗이 자 신이 어떻게 성장해야 할지 염려하고 걱정하나 요? 아니요. 모든 씨앗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 을 받음으로써 자랄 수 있어요. 자기 자신을 스 스로 돌보거나 염려하거나 일하지 않죠.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자신의 힘이나 걱정으로 우리를 자라게 할 수 없어요. ‘나는 잘하는 것도 없는데 그래도 하나님이 나를 책임져 주실까?’ 걱정하 지 말아요!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 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단순한 진리처럼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듯이 그저 그분 안에 거하면 돼요. 그때에 예 수님께서는 희망이 없는 우리에게 용기와 답을 주시거든요. 그러니 자신만 바라보지 말고 예수 님을 바라보세요. 그때 우리의 연약함이 그분 의 능력에 연결될 거예요. 지금은 우리가 보잘것없는 씨앗일지라도 걱 정 마세요.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해 주실 거예 요. 우리 모두 함께 하나님만 쳐다보아요! 성장 은 하나님의 일이에요.
<사도행적>, 473~475
201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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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나도 하버드 갈 수 있어요!
산 위에 세우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 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장 13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 요”(마 5:14).
차가운 쓰레기 더미에서 태어난 한 아이가 있 었어요. 길거리에서 자란 여자아이의 이름은 그 저 ‘노숙자’에 불과했어요. 그러나 그 아이는 공 부하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가진 것은 없지만 남들과 같아지기 위하여 책을 읽기 시작했죠. 길바닥을 공부방 삼아 한 달에 5권의 책을 읽었 고 뉴욕의 모든 신문을 정독했어요. 그렇게 그 여자아이에게는 꿈이 생깁니다. 대학에 들어가 서 자신과 가족의 운명을 바꾸는 꿈! 그러나 사 람들은 노숙자 주제에 대학은 꿈도 꾸지 말라 며 비난하죠. 그럼에도 이를 악물고 공부한 아 이는 새벽 4시에 학교에 가서 11시까지 공부를 하며 꿈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리고 결국 그녀 는 미국 전역 20개의 대학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고 하버드 대학교 4년 장학생으로 당당하게 합격하게 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카디자 윌리엄 스’예요. 더 이상 사람들은 그녀를 노숙자로 부 르지 않죠. 이 글을 읽는 친구들 중 이 아이보다 더 최악의 상황인 친구들이 있나요? 최소한 우 리에게는 부모님이 계시고, 저녁에 따뜻하게 잘 수 있는 집이 있고 공부할 수 있는 공책과 연필 이 있잖아요. 그러니 우리에겐 못 할 일이 없어 요. 우리 앞에 수많은 장벽이 있더라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리다 보면 언젠가 멋지게 꿈 을 이룰 수 있거든요. 노숙자였지만 수많은 사 람에게 감명을 주는 하버드 대학생 카디자처럼 말이죠. 오늘부터 만나는 모든 상황 속에서 “난 못 해. 난 안 돼.”라는 핑계 대지 말고 할 수 있다 고 결심하고 열심히 달려가는 친구들이 되었으 면 좋겠어요!
영적 암흑기에 하나님의 교회는 산 위에 세운 도성이었습니다. 순 결한 하늘의 가르침은 시대를 이어서 교회 안에 공개되어 왔습니다. 약하고 결함이 있어 보이나 하나님은 교회에 최고의 관심을 쏟고 계 십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실현되는 장소이며 거기서 하나님은 심령을 변화시키는 자신의 능력 나타내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 로 나타낼까”(막 4:30) 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분은 세상 나라들을 비 유로 들 수 없으셨습니다. 그 사회에는 하나님의 나라와 비교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 나라들은 물리적 힘으로 다스 리지만, 그리스도의 나라에서는 세상의 무기와 탄압 도구가 전부 제 거됩니다. 그 나라는 인류를 향상시키고 고상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다양한 은사와 성령의 능력을 충만하게 받은 여러 성도가 모 인 궁정입니다. 자신이 도와주고 은혜 베푼 사람들의 행복이 곧 그들 의 행복입니다. 주께서 자기 이름을 위해 교회에서 놀라운 사업을 성취하고자 하 십니다. 치유의 강에 관한 에스겔의 이상 가운데 이 사업이 나타나 있습니다.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이 강물 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강 좌우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 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재료가 되리라”(겔 47:8~12). …하나님께서는 요셉으로 하여금 고대 애굽 민족에게 생명의 근원 이 되게 하셨습니다. 요셉의 성실을 통하여 온 백성의 생명이 보존되 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통하여 바벨론 모든 박사의 생명을 구원하셨습니다. 이러한 구원은 실물 교훈으로서, 요셉과 다니엘이 하 나님을 경배했기 때문에 세상이 누릴 수 있었던 복을 예증하고 있습 니다. 마음속에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사람,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 상에 나타내는 사람은 모두 인류의 복을 위해 하나님과 동역하는 사 람입니다.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구주로부터 은혜 를 받을 때, 그의 전 생애에서는 영적 생명이 파도처럼 흘러나옵니다. <사도행적>, 12~13
102 교회지남
8월 28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예수님의 재림을 앞당기는 교회
예수님을 보여 주세요!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 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벧후 3:11~12).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 하려 함이니라”(누가복음 19장 10절).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에 한 가지 거룩한 임무를 맡기셨습니다. 모든 신자는 하나님의 통로가 되어 그분의 보배로운 은혜, 신비한 그리스 도의 부를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구주께서는 세상에서 성령과 자신 의 품성을 대표할 대리자들을 그 무엇보다 찾고 계십니다. 인간을 통 하여 구주의 사랑이 나타내는 것만큼 세상에 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독교의 능력을 나타내시기 위해 사용할 남녀를 온 하 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회는 특별한 사업을 하도록 하나님께 능력을 받아 진리를 선포해 야 하는 하나님의 기관입니다. 교회가 하나님께 충성하고 그분의 모 든 계명을 순종한다면, 남달리 거룩한 은혜가 교회에 존재할 것입니 다. 만일 교회가 충성한다면,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면, 교회에 맞설 만한 세력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열성으로 제자들은 큰 권세를 얻어 진리를 증언했 습니다. 이 열성이 우리 마음에도 불을 일으켜 그리스도의 구속하시 는 사랑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결심으로 이어 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구주의 강림을 고대할 뿐 아니라 촉진시키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특권입니다. 교회가 세상에 대한 충성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는다면 교회 앞에는 빛나고 영광스러운 날이 동틀 것입니다. 교회를 향한 하 나님의 약속은 영원히 굳게 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영원 한 아름다움, 많은 세대의 기쁨으로 삼으실 것입니다. 교회를 멸시하 고 거절한 사람들이 내버린 진리가 승리할 것입니다. 종종 가로막히 는 것처럼 보이는 교회의 발전은 결코 저지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기별이 반대를 만날 때 하나님께서는 기별에 좀 더 힘을 주셔서 더욱 큰 감화를 끼칠 수 있게 하십니다. 진리는 거룩한 능력을 부여받아 가장 단단한 방벽도 뚫고 나아가며 모든 장애를 극복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키는 얼마만 한가요? 저는 키가 정 말 작아서 어렸을 때부터 언제나 맨 앞자리에 앉았었어요. 교실에서도 운동장에 줄 설 때도 맨 앞이어서 키가 큰 친구들을 참 부러워했었답 니다. 성경에도 저처럼 키가 아주 작은 한 인물 이 나와요. 바로 삭개오라는 아저씨예요. 어느 날 예수님께서 삭개오가 살고 있는 마을을 지 나가고 계셨어요. 키가 작은 삭개오는 예수님이 보이지 않았죠. 그런데 여기 또 한 가지의 비밀 이 숨어 있어요. 삭개오는 사기를 많이 쳐서 사 람들의 돈을 떼어먹으며 사는 사람이었어요. 사 람들이 삭개오를 좋아할 리가 없었겠죠. 예수님 을 보러 나온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이었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아무 도 삭개오에게 예수님을 소개해 줄 사람은 없었 어요. “저 사람은 예수님을 만날 자격도 없고 어 울리지 않아.”라고 생각하며 삭개오가 예수님께 못 가도록 막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 뽕 나무 위에서 몰래 보고 있던 삭개오에게 예수님 이 직접 찾아가시는 게 아니겠어요? 그러고는 삭개오의 집까지 찾아가셔요. 결말은 어떻게 되 었을까요? 삭개오는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사기 쳐서 얻었던 돈을 4배로 갚고, 어렵고 가난 한 사람에게 자신의 소유를 나누어 주는 놀라 운 일이 일어나요. 여러분 주위에도 삭개오처럼 얄밉고 모두가 싫어하는 사람이 있죠? 그 사람 에게 예수님을 전하기는커녕 말 걸기도 싫어하 지는 않나요?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
<사도행적>, 600~601
유는 우리가 미워하는 얄미운 사람들까지도 구 원하기 위해서예요. 우리 그 다리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2016. 8.
103
8월 29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기다림
미래의 폭풍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 로 더불어 먹으리라”(요한계시록 3장 20절).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 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 처가 나은 자니라”(계 13:12).
2년 전, 여러분처럼 어린 학생들을 태운 배 가 수학여행을 가다가 침몰하는 사건이 있었어 요.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를 울린 마음 아픈 이 야기이죠. 큰 사건이었지만 사실 그때의 슬픔은 어느새 점점 사람들에게서 잊혀 가고 있어요. 그러나 그 사건을 평생 잊지 못할 사람들이 있 어요. 누굴까요? 네, 그 학생들의 부모님들이에 요. 배가 침몰하고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돌 아오지 못한 아이들을 포기하지 못하고 기다리 는 부모님들의 모습이 기억나요. 따뜻한 집이 있음에도 추운 바다 앞에서 밥도 제대로 못 먹 으며 자녀들을 기다리는 부모님들의 심정이 어 땠을까요? 아마 우리는 절대 그 심정을 이해하 지 못할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 저는 그 부모님 들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을 보았어요. 한두 명 도 아닌 사랑하는 자녀를 너무나도 많이 잃어버 린 예수님을 말이죠. 어쩌면 매일 예수님에게서 멀어져 세상에 섞여 버린 우리를 예수님도 밥도 못 드시고, 옷도 못 갈아입으시며 돌아오기만 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계시지는 않을까 생각 해 보았어요.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바 닷속에 잠들어 버린 그 학생들은 그렇게 기다 리는 부모님에게 돌아갈 수 없어요. 절대로요. 그러나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어요. 언제라도 돌아오기만 한다면 받아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그 예수님이 지금도 우리 옆에 기다리고 계시거 든요. 여러분, 너무 늦지 않게 예수님께 돌아가 세요. 예수님이 마음 편히 집에서 주무실 수 있 도록 어서 그분의 품에 꼭 안겨 주세요.
마지막 교회는 큰 시련과 고통에 빠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은 용과 그 군대의 분노를 느끼게 될 것 입니다. 사탄은 세상을 자기에게 속한 것으로 간주하고, 타락한 교회 들을 지배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의 절대권을 거부하고 있는 작은 무 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을 세상에서 제거해 버릴 수만 있다면 그 는 승리할 것입니다. 그가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기 위해 이방 나라들 을 부추긴 것처럼, 머지않아 그는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시키기 위해 세상의 악한 세력들을 부추길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인 간의 법령에 복종하도록 모두에게 강요할 것입니다. 하나님과 의무에 성실한 자들은 위협을 당하고, 공공연히 공격받고, 법률적 보호를 박 탈당할 것입니다. 그들은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눅 21:16)에게 배 척당할 것입니다. 그들의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그들의 유일한 방어는 기도가 될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사자 앞에서 탄원했던 것처럼, 남은 교회는 통회하는 마음과 열렬한 기도로써 그들의 중보자 예수님을 통한 용서와 구원을 위해 탄원할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 생애의 죄악 을 충분히 깨닫고 있으며, 자신의 연약함과 무가치함을 알고 있습니 다. 자신을 바라볼 때 그들은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험하는 자 는 마치 여호수아를 대적하기 위해 곁에 서 있던 것처럼 그들을 비난 하기 위해 곁에 서 있습니다. 그는 그들의 더러운 옷, 결점투성이인 그 들의 품성을 지적합니다. 구속주의 이름을 더럽혀 온 그들의 결함과 어리석음, 배은망덕, 그리스도를 닮지 않은 그들의 모습을 제시합니 다. 그는 그들의 믿음을 파괴해 버림으로 그들이 그의 유혹에 굴복하 고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버리고 짐승의 표를 받게 하려고 합니다. 사탄은 하나님 앞에 그들을 강하게 비난하고, 그들이 죄 때문에 하 나님의 보호를 잃어버렸다고 강조하며, 범법자인 그들을 죽일 수 있 는 권리를 주장합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은총에서 제외된 것과 똑같 이 그들도 그렇게 되어 마땅하다고 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이 자들 이 하늘에서 나의 자리를, 나와 결탁한 천사들의 자리를 대신할 자 들이란 말인가?” <교회증언> 5권, 472~473
104 교회지남
8월 30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남은 백성을 위한 예복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계 7:13).
하나님의 백성은 여러 면에서 매우 결함이 많습니다. 사탄은 그들 을 유혹하여 범하게 한 죄들을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는 그 죄 들을 가장 크게 과장하여 제시하면서 이렇게 주장합니다. “하나님이 저와 저의 사자들은 그 앞에서 추방하면서, 똑같은 죄를 범한 이 사 람들에게는 상급을 주신단 말입니까? 그들에게 선고를 내려야 정의 로운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죄를 지었어도 자신을 악의 지 배에 맡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죄를 버리고, 겸손하고 통회하 는 마음으로 주님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중보자께서는 그들 을 위해 탄원하십니다. 그들의 배은망덕 때문에 가장 크게 모욕을 받 아 오신 분, 그들의 죄와 그들의 회개를 아시는 분께서 선언하십니다. “사탄아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나는 이 영혼들을 위해 나의 생 명을 버렸다. 그들을 나의 손바닥에 새겼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 앞에서 마음을 괴롭게 하고 마음의 순결 을 위해 탄원하고 있을 때, 그들의 “더러운 옷을 벗기라”는 명령이 떨 어집니다.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슥 3:4)라는 희망적인 말이 들립니다. 시험과 유혹을 받으 면서도 신실했던 백성에게 흠 없는 그리스도의 의가 입혀집니다. 이 제 그 옷은 결코 세상의 부패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습니다. 그들의 이 름은 각 시대의 충성스런 자들과 함께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고 보존됩니다. 그들은 사기꾼의 간계에 저항해 왔고, 용의 포효에도 충 성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들은 유혹자의 간계에서 영원히 안 전합니다. 그들의 죄는 죄의 창시자에게로 옮겨집니다. 남은 자들은 용서받고 받아들여졌을 뿐 아니라 영광스럽게 됩니 다. ‘순결한 관’이 그들의 머리에 씌워집니다. 그들은 왕과 같이 되고 하나님의 제사장이 됩니다. 사탄이 그의 비난을 강요하고 이 무리를 파멸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안, 보이지 않는 거룩한 천사들이 이곳저곳을 왕래하면서 그들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치고 있 었습니다. 이마에 아버지의 이름이 적혀 있는 그들은 어린양과 함께 시온산 위에 섭니다. 그들은 땅에서 구속받은 14만 4천 명 외에는 아 무도 배울 수 없는 노래를 보좌 앞에서 부릅니다.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 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마가복 음 9장 23절).
<바보 빅터>라는 책을 읽어 본 적 있나요? 이 책의 주인공은 많은 사람에게 바보라는 말 을 들으며 살아왔어요. 그가 어릴 적에 선생님 이 ‘네 아이큐는 73이란다.’라고 알려 주었어요. 낮은 아이큐에 어눌한 말투로 친구들에게 놀림 의 대상이 된 빅터는 왕따를 당하게 되고 결국 15살에 학교를 그만두었어요. 그러다가 아이큐 검사를 다시 받게 되었는데 그때 충격적인 일 이 일어났어요. 검사 결과가 73이 아니라 173이 었던 것이죠. 그 옛날 바보 같은 빅터의 겉모습 만 보고 선생님은 173이 전산적 오류라고 판단 하고 1을 빼 버린 거예요. 자신의 아이큐가 173 인데도 73으로 믿은 순간부터 빅터는 자신을 바보라고 믿어 버렸고 정말 바보로 살게 되었어 요. 사실을 알게 된 후 빅터는 다시 결심했어요. ‘나는 할 수 있다.’ 훗날 빅터는 국제 멘사 협회 의 회장이 되었어요. 멘사는 인류 발전에 도움 이 되고자 만든 단체인데 아이큐 148 이상만 가 입할 수 있어요. 이렇게 인간은 스스로 믿는 대 로 행동해요. ‘나는 할 수 없어. 나는 재능이 없 어.’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여러분은 정말 할 수 없게 되죠. 반대로 어떤 일을 하든지 나는 할 수 있다 생각하고 한다면 못 할 일이 없을 거예 요. 하나님께서도 여러분에게 언제나 말씀하셔 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 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단다!” 우리에게는 능 력의 하나님이 계시잖아요. 그러니 걱정 말고 우리 꿈을 위하여 열심히 달려가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면 못 할 일이 없을 거예요.
<교회증언> 5권, 474~476
201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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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연합하며 전진하는 교회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 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누 가복음 10장 27절).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 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벧후 3:14).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또 그 꿈을 통하 여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엄마라고 불 러도 돼요?>라는 책의 저자 케이티는 학급 회 장이고, 반에서 1등, ‘꽃미남’ 남자 친구에 스포 츠카까지 있는, 부족한 것 없는 ‘금수저’ 여학생 이었어요. 좋은 대학에 가서 공부하고 멋진 직 장에 들어갈 일만 남아 있었죠. 그런데 케이티 는 갑자기 그 좋은 집을 떠나 각종 벌레들과 지 저분한 환경, 찌는 더위의 우간다로 가요. 대체 무엇 때문에? 19살 때 봉사 활동에 참가했다가 5살짜리 아이에게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라 는 질문을 듣고 나서였어요. 예수님을 사랑한다 고 말은 하지만 정작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지 않았다고 반성한 뒤 본격적으로 예수님을 전하 는 통로가 되기로 결심한 거죠. 대학도 가지 않 았고 간호사도 아니었던 케이티를 통하여 우간 다에 있던 아이들이 놀랍게 변하기 시작했어요. 케이티는 지금까지도 계속 그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 주며 힘들지만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 죠. 여러분의 꿈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혹시 나 만 행복하고 나만 잘살기 위하여 돈 잘 버는 꿈, 세상의 최고가 되는 꿈을 꾸고 있었나요? 하나 님께서는 제2의 케이티를 찾고 계셔요. 나의 꿈 을 통하여 많은 사람에게 빛을 비춰 줄 수 있는 사람을요. 혹 내가 아무것도 못 해서 걱정되나 요? 걱정 마세요. 아무 자격 없는 우리라도 하나 님께 인생을 맡기기만 한다면 그분께서 멋지게 이루게 해 주신다고 약속하셨거든요. 많은 사 람을 살리고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여러분의 꿈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억하세요. 하나님께서는 ‘부르신 인생은 끝까지 책임지신 다.’는 것을요!
106 교회지남
주님께서는 셋째 천사 기별을 전파하는 사업이 한층 더 효과적으 로 수행되기를 바라십니다. 각 시대의 자기 백성에게 승리를 안겨 주 신 것처럼, 그분은 이 시대에도 자신의 교회를 위한 거룩한 목적이 완 전한 승리로 성취되기를 갈망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자기를 믿는 성도 에게 연합의 정신으로 전진하라고 명하십니다. 능력에 더 큰 보증을 얻고, 하나님 사업의 진실성과 의로움에 관한 확신으로 전진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의 원칙에 관하여 반석처럼 든든하게 서야 합 니다. 우리가 새로운 일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힘을 주 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삶에서 늘 의의 원칙을 지키며 주님 의 이름으로 능력에 능력을 얻고 전진합시다.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성령의 가르침과 인정으로 입증된 믿음을 우리는 매우 신성한 것으 로 간수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자기 계명을 지키는 무리를 통해 이루 신 사업을 우리는 매우 고귀하게 받들어야 합니다. 그분의 은혜 안에 서 그 사업은 갈수록 더 강력해지고 호소력을 얻을 것입니다. 원수는 하나님 백성의 식별력을 어둡게 하고 능력을 약화시키려고 애쓰지만, 그들이 성령의 지도를 따라 활동한다면 주님께서는 오랫동안 황폐해 진 곳에 새로운 사업을 건설할 기회의 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주님 께서 충성스런 종들에게 마지막 승리의 인을 찍어 주시기 위해 권능 과 큰 영광으로 하늘에서 강림하실 때까지 그들은 계속해서 성장하 는 경험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앞에 놓여 있는 사업을 위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기울 여야 합니다. 이 사업을 이끌어 가려면 강한 믿음과 꾸준한 각성이 필요합니다. 종종 어려움에 부딪힐 때 가장 크게 낙심합니다. 엄청 난 사명 자체가 우리를 질겁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종들 은 거룩한 도움을 힘입어 마지막 승리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2기별, 407~408). 최근 저는 밤중에 본 계시의 광경에서 깊이 감명받았습니다. 커다 란 부흥 운동이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신자들이 그 대열에 참가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답하고 있었습니다(2기별,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