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기도력

Page 1

12월 9월

2016 2016 • •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도력 도 기 기 이 어린 린이

장년 기도력

본향을본향하여 하나님의 가정

E L L E N

G.

W H I T E

HOMEWARD HOMEWARD BOUND BOUND

E L L E N

G.

W H I T E

말씀의 속삭임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지혜란 무엇일까요?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 상하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

이번 한 달 동안은 잠언을 통해 하나님께서 보내 시는 ‘말씀의 속삭임’을 함께 느껴 보려고 합니 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여러분에게 하나 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고 예배가 회복되기를 기 도합니다.

필자 주 주

우리는 집으로 가는 중이며 잠시 후 싸움은 끝납니다. 우 보이지 않는 것들에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 서문에서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 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저 세계 각처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 강, 엘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 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필자 동백교회 어린이부 교사들 동백교회 어린이부 교사들(홍수령, 이춘은, 조 미화, 박지혜, 김진복)은 교사이기 이전에 엄마 로서 받은 은혜, 직장에서 받은 은혜, 말씀 묵상 을 통해 받은 은혜를 어린이들과 성심껏 나누고 있습니다.


9월 1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순종

최초의 가정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 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잠언 1장 8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 스리며 지키게 하시고”(창 2:15).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은 너무나 아름다워 보 이는 소돔이라는 동네로 이사를 했어요. 그러 나 소돔과 고모라에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어요. 하나님은 어쩔 수 없이 소 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기로 하셨죠. 만약 거기서 의인 10명만 찾는다면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를 용서해 주기로 약속하셨어요. 그런데 어떻게 되었나요? 소돔과 고모라는 의 인 10명이 없어서 결국 멸망했죠. 그중 하나님 을 믿는 롯의 가족은 구원하고 싶으셨어요. 하 지만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는 바람에 ‘소금 기둥’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지요. 예전에 우리 집 수아, 윤아에게 소돔과 고모 라 이야기를 읽어 주는데 이미 책을 읽은 윤아 가 혼잣말로 “뒤돌아보면 안 되는데, 뒤돌아보 면 안 되는데.”라고 중얼거리더라고요. 뒤돌아보 면 소금 기둥으로 변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 문에 안타까운 마음에 나온 말이었어요. 여러분이 위험한 행동을 하면 부모님들은 ‘다칠 수 있으니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시죠. 예 수님도 그러세요. 우리가 잘못된 길을 선택하고 그 길로 걸어가면 우리를 향하여 “안 된다. 아가 야. 안 된다 아가야.” 하시며 슬프게 우리를 부르 신답니다. 모든 걸 알고 계신 예수님은 가슴 아픈 마음 으로 우리를 바른길로 인도하려고 하세요. 부 모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말씀을 잘 따르기 바 랍니다. 혹시나 실수로 위험한 길, 올바르지 않 은 길로 가고 있다면 눈물 흘리며 여러분의 이 름을 부르시는 부모님과 예수님을 기억하세요. 하나님! 오늘도 예수님 음성에 귀 기울이고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는 어린이가 되도록 도와 주세요.

44  교회지남

인류 첫 조상의 에덴 가정은 하나님이 직접 준비하셨습니다. 그들 이 바라는 것을 모두 마련한 다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습과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자.” …주님은 피조물 중에서 가장 마지막이자 가장 고귀한 존재인 그 들을 보고 기뻤고 그들이 완전한 세상에 완전한 거주자가 되게 하셨 습니다. 그러나 그 누가 되었든 혼자 사는 것은 그분의 뜻이 아닙니 다.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 필을 지으리라.” 하나님께서 직접 아담에게 동반자를 주셨습니다. ‘돕는 배필’, 즉 그 에게 어울리는 협력자, 딱 알맞은 배우자, 사랑하고 공감하며 하나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주신 것입니다. 하와는 아담의 갈빗대로 지어졌습 니다. 여자가 그의 머리 꼭대기에 군림하거나 열등한 존재로 그의 발 밑에 짓밟혀서는 안 되고, 그의 곁에서 그와 동등한 존재로 동행하며 사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상징입니다. 여자는 남자의 일부, 뼈 중 의 뼈요 살 중의 살이자 그의 두 번째 자아인 것입니다. 둘의 관계는 끈끈한 결속과 사랑의 결합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기 몸을 미워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아끼고 돌볼 것입니다.” “이러므로 남자 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가정에서 하나님을 첫째로 모시는 부모,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이 지혜의 시작이라고 가르치는 부모는 질서가 잡히고 교육이 바로 선 가정을 세상에 보여 줌으로써 천사들과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그런 가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따릅니다. 그분에게 반항하지 않습니다. 그 가정에서는 그리스도가 낯설지 않습니다. 그 들의 입술에는 그분의 이름이 늘 오르내리며 존경과 영광을 받습니 다. 하나님이 최고의 통치자가 되는 가정, 자녀가 종교, 성경, 창조주 를 존경하도록 훈련받는 가정을 천사들은 좋아합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 기리라.” 그런 가정의 아버지는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얻게 된 부드럽 고 차분한 마음으로 일상의 의무를 맞이합니다. <재림신도의 가정>, 25, 27~28


9월 2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정직 왕

이 땅의 작은 천국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딛 2:12).

만일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고자 한다면 마땅히 그리스도께서 우 리의 심령과 가정에 거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가정은 땅 위의 작은 천 국이며 애정이 가혹하게 억눌리는 대신에 계발되는 곳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행복은 사랑과 동정과 상호 간의 진정한 예절을 계발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 심령이 굳은 사람이 세상에 그토록 많은 이유는 참된 사랑을 유약한 것으로 취급하여 무시하고 억눌러 버리기 때문입니 다. 이런 사람이 지닌 훌륭한 특성은 어린 시절에 뒤틀리고 약해졌습 니다. 하나님의 빛이 그들의 냉담함과 완고한 이기심을 녹여 버리지 않는다면 그들의 행복은 영원히 묻혀 버립니다. 예수님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지니고 싶다면, 죄에 빠져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을 향해 천 사들이 그러하였듯 거룩한 동정심을 지니고 싶다면 우리는 어린이의 동정심, 곧 지극히 단순한 동정심을 계발해야 합니다. 그럴 때 고결하 고 고상하게 되어 하늘의 원칙에 지배받게 될 것입니다. 계발된 지성은 위대한 보물입니다. 그러나 동정과 성화된 사랑의 부드러운 감화가 없다면 그것은 최고로 가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 리는 남에게 사려 깊게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정 어린 말 과 경쾌한 표정으로 수많은 관심을 나타낼 수 있으며, 그것은 우리에 게 반사될 것입니다. 사려 깊지 못한 그리스도인은 타인에 대한 무관 심을 통해서 자신이 그리스도와 연합하지 않았음을 드러냅니다. 그 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이 남에게 불친절하고 그들의 권리에 눈감아 버리기란 불가능합니다. 우정 어린 호의를 갈망하는 사람이 많습니 다. 우리가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분의 뜻을 우리 뜻으로 삼 는다면 자신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일이 훨씬 적을 것입니다. 구주의 생애처럼 우리의 생애는 타인의 선과 행복을 위해 바쳐져야 합니다. 자아를 잊고 남에게 받은 호의에 대해 적은 것에도 감사할 기회를 찾 고, 다른 이들을 기쁘게 하고, 부드럽고 친절한 행실과 사랑의 작은 행동을 통해 그들의 슬픔과 짐을 덜어 주며, 그들을 기쁘게 할 기회 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 가정에서 시작되어 가정 밖의 관계로 확장되 는 이러한 사려 깊은 예절은 인생의 행복을 쌓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작은 일을 무시하기 때문에 인생에 고통과 슬픔이 쌓입니다.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잠언 2장 7절).

숨바꼭질 놀이를 좋아하나요? 수아, 윤아는 집에서 숨바꼭질 놀이하기를 좋아해요. 아이들은 술래가 찾지 못하게 꼭꼭 숨으려 하고 술래는 어디 숨었나 눈에 불을 켜 고 찾지요. 윤아는 아직 어린 탓에 몸의 일부분 이 조금 보여도 자기 눈에 술래가 안 보이면 자 기는 잘 숨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술래는 금 세 아이를 찾아냅니다. 자신은 완벽하게 숨었다 고 생각했는데도 잡혀 버리면 윤아는 신기해하 지요. 우리는 가끔 거짓말로 꼭꼭 숨을 때가 있 어요. 하지만 나만 완벽하게 숨었다고 생각할 뿐 하나님 앞에선 얼굴만 가린 채 숨은 어린아 이의 모습일 뿐이에요. 소희네 반에는 ‘정직 왕’이 있대요. 시험을 본 다음 스스로가 꼬마 선생님이 돼서 자기 시험 지를 정직하게 채점하면 정직 왕이 되는 거죠. 소희도 솔직하게 점수를 적고 정직 왕이 되었다 고 해요. 여러분도 이와 비슷한 일로 고민한 적 이 있나요? ‘한 번 사실을 숨기고 좋은 점수를 맞아 볼까?’ 아니면 ‘정직하게 부족한 점수를 받 을까?’ 또는 ‘혼나지 않게 거짓말 한번 해 볼까? 아니면 솔직하게 말씀드릴까?’ 하고 말이죠. 어쩌면 거짓말을 그럴싸하게 해서 혼날 위기 를 넘길 수도 있고, 좋은 점수를 맞을 수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그 순간 우리는 마치 얼굴만 가 린 채 완벽하게 숨었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아 이의 모습과 똑같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그 리고 정직하게 말하고 행동하여 하나님 앞에서 멋진 정직 왕이 되기 바라요. 하나님!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정직할 수 있게 해 주세요.

<교회증언> 3권, 539~540

2016. 9.

45


9월 3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불이 꺼지지 않는 풍등

가정이라는 울타리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로 네 눈 앞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 (잠언 3장 21절).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 을 이룰지로다”(창 2:24).

풍등을 아시나요? 풍등이란 대나무와 한지로 만들어 공중에 풍선처럼 띄우는 등불이며 ‘초롱 쌈’이라고도 합니다. 임진왜란 때는 군사용으로도 쓰였지만 요즘에는 소원이나 기도 제목을 적어 하늘에 띄우기도 합니다. 지난 명절 아윤이네 가족도 친척들과 함께 소원을 적고 기도한 뒤 풍등 날리기를 해 보았 어요. 풍등에 불을 붙이고 기다리니까 공기로 가득 찬 풍등이 공중으로 떠올랐어요. 높이 올 라가는 풍등을 보며 모두가 즐거웠죠. 저 멀리 풍등의 불빛이 안 보일 때까지 눈을 떼지 못했 답니다. 그러다 멀리 날아간 풍등은 불이 꺼지 면서 천천히 떨어졌어요. 등불이 꺼지면 더 이 상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떠 있지 못하는 거예요.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요? 불붙은 풍등이 하 늘을 향해 거침없이 날아가듯 매일매일 말씀과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나요? 풍등에 불이 꺼지면 더 이상 하늘로 올라가 지 못하고 떨어지듯, 우리도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멀리할수록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하늘 과 멀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여러분은 늘 주님과 함께하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꺼지지 않는 불을 가지고 하늘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 가기를 바라요. 오늘도 주님과 함께하며 하늘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갑시다. 하나님! 오늘도 주님과 함께하며 기도와 말씀 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해 주세요.

각 가정 주위에는 보존되어야 할 신성한 영역이 있습니다. 가족 외 에 누구도 그 신성한 테두리를 침범할 권리가 없습니다. 남편과 아내 는 서로를 자기의 전부로 삼아야 합니다. 남에게 알려 주면서 남편에 게는 숨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고, 남에게 말하면서 자기 아내에게 는 숨기는 일이 있어서도 안 됩니다. 아내의 마음은 남편의 결점을 위 한 무덤이 되어야 하고 남편의 마음은 아내의 결점을 위한 무덤이 되 어야 합니다. 어느 편도 남의 감정을 손상시키는 농담은 결코 하지 말 아야 합니다. 남편이든 아내든 장난으로나 그 밖의 어떤 모양으로라 도 상대에 대한 불만을 남에게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전혀 해가 없 어 보이는 이런 어리석은 농담 때문에 시험에 빠지고 사이가 멀어지 는 일이 왕왕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각 가정 주위에 신성한 방패가 있 어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가정이라는 사회는 거룩한 장소이자 하늘의 상징이며 우리 자신을 반사하는 거울로 간주되어야 합니다. 친구와 친척이라 할지라도 가정 사에 간섭해서는 안 됩니다. 가정에서는 강한 소속감이 느껴져야 하 며 평안과 쉼과 신뢰가 감돌아야 합니다. 가족들은 자신의 혀와 귀와 눈과 몸의 각 지체를 하나님께서 성화 시키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죄악과 접촉은 하여도 죄악에 정복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품성이 선한 향기가 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집안에서 그리스도를 욕되게 하고 그분의 품성을 잘못 드러내 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인내, 자제, 용서, 참된 사랑을 나타내지 않 는 사람이 허다합니다! 자신의 호불호에 따라 뒤틀린 기질을 마음대 로 드러내면서 그리스도의 뜻과 사업과 품성은 드러내지 않는 사람 이 많습니다. 그리스도의 삶은 친절과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우리는 과연 그의 거룩하신 성품을 향하여 자라고 있습니까? 자신이 사랑하고 순종한다는 하나님 앞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엄숙하게 서약하십시오. 그분의 은혜로 부부 사이에 다투지 않고 삶 과 성품을 통해 자녀에게 모본이 될 만한 정신을 드러내겠다고 말입 니다. <재림신도의 가정>, 177~178

46  교회지남


9월 4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네가 있어 내가 있다

진짜 기쁨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있나이다”(시 16:11).

부부는 사랑을 서로 강요하기보다 서로 주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있는 가장 고상한 것을 계발하고, 피차에 좋은 특성을 인정하는 데 민감해지십시오. 인정받고 있다는 생각은 놀라운 힘과 만족을 줍니 다. 동정과 존경은 고상한 것을 찾게 해 줍니다. 사랑은 보다 고상한 목적을 격려하는 가운데 점점 증가합니다. 남편과 아내는 각자의 개성을 상대방의 개성에 결코 흡수시켜서는 안 됩니다. 각자는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서 그리스도를 처음이요, 마지막이요 최선으로 삼으십시오. 그 분을 향한 사랑이 더욱 깊어지고 강해질수록 부부간의 사랑이 순결 하고 강해질 것입니다. …부부는 결코 상대방을 자기 맘대로 지배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상대를 자기의 뜻에 굴복시키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서 사랑을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친절하고, 인내하고, 견디고, 사려 깊 고, 예의 있게 행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야 결혼 서약대로 상대를 행복하게 하는 데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세계에만 갇혀 서로에게 애정을 다 쏟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행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주위 사람의 행복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하나도 놓치지 마십시오. 진정한 기쁨은 오직 이기심 없는 봉사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인내와 이타심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애를 사는 모든 사람의 말 과 행동의 특징이 됩니다. 그리스도처럼 살고자 애쓰고, 자아와 이기 심을 정복하고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봉사하려고 애쓸 때 승리에 승 리를 거듭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감화력은 세상을 복되 게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도움을 찾는 사람이 하나님의 이상에 도달할 수 있습 니다. 애정 어린 믿음으로 하나님께 자신을 바치는 사람은 인간의 지 혜로 이룰 수 없는 것을 그분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루어 냅니다. 그분 의 섭리는 하늘의 끈으로 마음을 한데 묶습니다. 사랑은 단순히 부드 럽고 듣기 좋은 말을 주고받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과 마음을 동여 매는 것은 꾸준한 사랑이라는 황금 사슬입니다. <치료봉사>, 361~362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 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잠언 3장 27절).

욕심 때문에 형제자매 혹은 친구들과 싸워 본 적이 있나요? 수아, 윤아도 가끔 간식을 놓고 ‘언니가 더 많 다’, ‘동생이 더 많다’ 하면서 아옹다옹할 때가 있어요. 별것도 아닌 걸로 욕심 부리고는 마음 이 토라져 울기도 해요. 남을 생각해 주고 양보 하면 좋을 텐데요. 사소한 욕심 때문에 기분이 상한 아이들에게 어느 책에서 본 ‘우분투’라는 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아프리카 부족을 연구하는 한 인류학자가 어 느 날 아이들을 불러 모은 다음 싱싱하고 달콤 한 과일을 바구니에 담아 두고는 “바구니까지 먼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서 로의 손을 잡고 함께 달리기 시작했어요. 아이 들은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 하하 호호 웃으며 과일을 나누어 먹었지요. 인류학자는 아이들에게 물었어요. “1등으로 도착한 사람에게 모든 과일을 주려 했는데 왜 모두 함께 도착했니?” 그러자 아이들은 ‘우분투(Ubuntu)’라고 다같 이 외쳤고 그중 한 아이가 이렇게 말했대요. “나머지 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 분 좋을 수가 있죠?” ‘우분투’는 ‘네가 있어 내가 있다.’라는 뜻이래요. 우리는 가끔 나만의 행복을 위해 다른 사람 을 슬프게 할 때가 있어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서로 사랑 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알고 있는데도 말이죠. 여러분도 오늘 ‘우분투’라는 말을 생각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길 바라요. 하나님! 나만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 든 사람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도와 주세요.

2016. 9.

47


9월 5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좋은 습관

그리스도인 가정의 역할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언 4장 23절).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 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살전 2:12).

여러분에게는 어떤 습관이 있나요? 좋은 습관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을 거 예요. 수아네 집에서는 수아가 태어나서부터 매일 어린이 기도력을 읽어 주며 말씀과 함께하는 생 활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수아가 걷기 시작하 고 스스로 무엇인가 할 수 있게 되었을 때는 늘 습관적으로 먼저 기도력을 가져와 엄마를 부를 만큼 생활의 일부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언제부 터인가 조금씩 기도력 읽기를 소홀히 하고 다른 책을 보는 일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말씀 읽기와 기도를 하루쯤 건너뛰는 게 예사가 되어 버렸고 그러다가 아예 말씀 보고 기도하는 시간 이 사라져 버렸어요. 아이들도 기도력 대신 당연 한 듯 영어책을 읽어 달라고 하거나 좋아하는 책 을 읽기만 했지요. 올해는 수아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그래 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아침 기도력을 다시 읽 자고 했더니 마치 엄마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는 듯 아이들이 기뻐했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먼저 “엄마, 기도력 읽어요.”라고 말해 준답니다. 좋은 행동을 계속하다 보면 습관이 되고 습 관이 계속되면 삶의 일부분이 됩니다. 예수님과 만나는 시간이 여러분에게도 생활의 일부가 되 기를 바랄게요. 매일 사탕을 한 개씩 먹는 달콤 한 습관보다는 매일 말씀을 보는 거룩한 습관을 여러분의 것으로 삼을 수 있도록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 생활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좋은 습관으로 얻게 해 주세요.

인간의 회복과 향상은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부모의 과업은 다른 모든 것의 기초가 됩니다. 사회는 가정들로 구성되고 그 가정들의 행 위에 따라 좌우됩니다. 사회의 안녕과 교회의 성공과 국가의 번영은 가정의 감화에 달려 있습니다. 가정생활의 중요성과 가치가 예수님의 생애에 예증되어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모본이 되고 스승이 되기 위해 하늘에서 오셨고 나사렛의 가정에서 가족의 일원으로 지내셨습니다. 그 기간에 관한 성경의 기록은 매우 간단합니다.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큰 이적도 없 었고 열광적인 군중들이 그분을 따라다니거나 그분의 말씀을 듣지 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기간에 예수님은 자신의 신성한 사명 을 완수하고 계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들 중의 한 사람처럼 가정 생활에 동참하고, 가정의 훈계를 받고, 가정의 의무를 이행하고, 가정 의 무거운 짐을 지셨습니다. 가난한 가정에서 보살핌 받고 우리에게 주어진 것과 동일한 경험을 하면서, 그분께서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 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셨습니다(눅 2:52). 그처럼 조용히 지내는 기간에 그분의 생애에서는 동정과 도움의 물결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분의 헌신과 꾸준한 인내, 용기와 성실, 유 혹에 대한 저항, 항구적인 평안과 조용한 기쁨 등은 끊임없는 격려가 되었습니다. 그분께서는 순결하고 그윽한 분위기를 가정으로 불러 모 았습니다. 그분의 생애는 사회에서 작용하는 누룩과 같았습니다. 그 분이 이적을 행했다고 아무도 말하지 않았으나, 치유하고 생명을 주 는 사랑의 힘이 그분에게서 나와서 시험받는 자들, 병든 자들, 낙담 한 자들에게로 전달되었습니다. 그분은 매우 어릴 때부터 침착한 방 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셨기 때문에 그분께서 공중 봉사를 시작하시자 그 말씀을 즐거운 마음으로 듣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구주의 초기 생애는 청년들에게 하나의 모본 그 이상입니다. 그것 은 하나의 교훈이며, 모든 부모에게 격려가 되어야 합니다. …인간에 게 맡겨진 일 중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직분만큼 위대하고 그 영향이 멀리까지 퍼지는 것은 없습니다. 사회의 내일은 오늘의 청소년과 어린이에 의해 결정되며 이 청소년 과 어린이들은 가정의 영향을 받습니다. <치료봉사>, 349~351

48  교회지남


9월 6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이웃에게 빛이 되는 부모

우리의 모델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 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 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잠언 6장 6절).

명랑한 부모와 명랑한 그리스도인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너무 자기 속에 갇혀 지냅니다. 우리의 자녀들 그리고 억눌리고 낙심 한 이들에게 친절하고 용기를 주는 말, 밝은 미소를 지나치게 삼가고 있습니다. 부모에게는 빛을 간직하고 전달할 책임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빛을 비추어 자녀들이 반드시 걸어야 할 인생의 여로를 밝혀 주십시오. 그 렇게 할 때에 여러분의 빛이 문밖에 있는 이들에게도 비칠 것입니다. 각 그리스도인 가정으로부터 거룩한 빛이 흘러나와야 합니다. 사랑 은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모든 가족 관계에서 사랑이 넘쳐 나야 하며 사려 깊은 친절과 상냥함, 사심 없는 예절에서도 드러나야 합니 다. 이런 원칙이 실행되는 가정은 하나님이 경배를 받는 가정이며 가 장 진실한 사랑이 지배하는 가정입니다. 이런 가정에서는 아침과 저 녁에 기도가 아름다운 향기처럼 하나님께로 올라가고 하나님의 자비 와 은혜가 아침 이슬처럼 기도자들에게 임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첫 번째 일은 가족끼리 연합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 음 그 연합은 원근에 있는 이웃에게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빛을 받은 자들은 그 빛을 밝히 비춰야 합니다. 그들의 말들은 그리스도의 사랑 을 내뿜으며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될 것입니다. 가족들이 가정에서 가까이 연합하면 할수록 아버지와 어머니와 아들과 딸은 집 밖에서 더욱 고상하고 유익한 감화를 끼칠 것입니다. 가족과 교회의 행복은 가정의 감화력에 달려 있으며 영원한 유익은 이 땅의 의무를 올바로 이행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 위대한 사람보다 는 가정에 복이 되는 선량한 사람이 이 세상에는 더 많이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나타난 신앙생활의 감화는 교회와 이웃에게도 느껴질 것 입니다. …가정 안에서 실천된 진리는 가정 밖에서 행하는 사심 없는 활동 을 통해 그 실체를 드러냅니다. 가정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생활하는 사람은 어디서나 밝고 빛나는 빛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빠를 닮았나요? 엄마를 닮았나요? 우리는 보통 부모님의 모습을 많이 닮습니다. 얼굴도 닮고, 말투도 닮고, 심지어 식성까지요. 또 우리는 누군가를 닮고자 노력을 하기도 해 요. 특히 성경 말씀이나 위인전을 읽고 그분들 의 삶을 모델로 삼기도 하죠. 수아는 요즘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 를 몇 번씩 읽고 있어요. 비록 몸이 불편하지만 열심히 또 즐겁게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엄마, 저도 희아 언니처럼 어려움 이 생겨도 감사하면서 열심히 노력할래요.”라고 말을 하곤 합니다. 한창 동계올림픽이 열릴 때 는 김연아 언니처럼 되고 싶다고 했지요. 어떤 삶을 본보기로 삼느냐에 따라 다른 삶을 살게 돼요. 성경의 인물 중 사무엘은 제사장 엘리에게서 자라났어요. 엘리에게는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 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 관심 조차 없었죠. 하지만 사무엘은 달랐어요. 사무 엘은 하나님만 바라봤고,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 님과 동행했어요. 하나님을 닮으려고 노력했죠. 그렇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성경의 위대 한 몇 명의 인물들에게만 가능한 게 아니에요.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함으로 하나님 의 훌륭한 자녀로 살아갈 수 있어요. 오늘도 성 경의 위대한 인물처럼 하나님만 본받고 살려고 노력하는 친구들이 되기 바라요.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다니며 주님을 닮아 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재림신도의 가정>, 37~39

2016. 9.

49


9월 7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말씀을 간직하라

왕족의 일원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르고, 내 명령들을 네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여라”(잠언 7장 1 절, 쉬운성경).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엡 3:14~15).

손으로 물을 떠 본 적이 있나요? 아무리 열심히 물을 떠도 손가락 사이로 물이 다 빠져나가 버릴 겁니다. 손가락 사이에는 틈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릇을 사용하면 한 방 울도 흘리지 않고 쉽게 물을 뜰 수 있습니다. 왜요? 그릇에는 구멍이 없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따르며 살려 고 해도 가끔씩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 면 우리 삶에는 너무나 많은 구멍이 있기 때문 이지요. 욕심, 질투, 미움, 교만 등 사탄이 우리 마음속에 만들어 놓은 이런 구멍들 때문에 하 나님의 말씀이 다 빠져나가 버립니다. 그래서 솔로몬 왕은 오늘 말씀에서 그 말씀 을 어디에다가 간직하라고 했나요? ‘마음속에 깊이’요. 마음속 깊이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하 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말씀을 듣고, 생각하 고, 그렇게 살려고 결심하고, 실천하는 거예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일 아침 조금 일찍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으세요.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매일매일 꾸준히 읽는 게 더 중요해요. 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면, 우리는 하루 종일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을 거예요. 매일매일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 종하는 여러분 되기 바랍니다. 하나님! 오늘도 말씀을 잘 기억하고 따를 수 있게 해 주세요.

우리는 하늘 왕의 자녀, 왕족의 일원, 하나님의 상속자이며 그리 스도와 유업을 나누는 자입니다. 예수님이 준비하러 가신 거처를 받 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순결한 사람, 그분의 말씀을 사랑하고 따르 는 사람뿐입니다. 하늘 거처에서는 더 이상 이별이 없습니다. 하늘 집 에서 우리는 서로를 알아 갈 것입니다. 그런데 영원한 행복을 누리려 면 가정에서 신앙을 배워야 합니다. 가정은 가장 순결하고 고상한 사 랑의 중심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화, 조화, 사랑, 행복이 매일 간직되어서 가족 모두의 가슴에 이 특성이 새겨져야 합니다. 사랑이 라는 식물은 소중히 가꾸지 않으면 죽어 버립니다. 좋은 원칙을 소중 히 여겨야 그 원칙이 마음에 가득해집니다. 사탄이 마음에 심어 놓은 것, 즉 시기, 질투, 악한 추측, 악담, 성급함, 편견, 이기심, 탐욕, 허영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 이 사악한 것들이 마음에 남게 내버려 두면 많 은 사람을 더럽히는 열매로 자라납니다. 사랑의 귀한 열매를 죽여 버 리고 영혼을 더럽히는 해로운 식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 은지 모릅니다. 악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자기는 영혼들에 대한 부 담감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 한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마음의 정원에서 보기 흉하고 불경한 잡초 를 제거하고 의의 태양이 마음의 성전을 비추게 할 필요는 느끼지 않 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알지 못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 즉 그리 스도와 같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그들은 알지 못합니다. 기도, 진짜 믿음, 참을성 있게 악한 성향과 싸우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시킬 수 있습니 다. 가정에서나 하늘 거처에서나 성품을 아름답게 가꾸어 주는 요소 는 동일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됨됨이는 가정생활에서 나타나는 성품 으로 평가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지닌 사람은 가정을 평화와 쉼 이 가득한 행복의 장소로 만듭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분의 사람이 아니며 그분과 함께 하늘의 복을 누리는 구원받은 성도들을 만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우리가 전적으로 헌신하기를, 가정에서 그분의 품성을 드러내기를 바라십니다. 영문 <시조>, 1892년 11월 14일

50  교회지남


9월 8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부모들이여, 바른 모본을 보이라

나는 주인공이에요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1).

“영원 전, 맨 처음에,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나는 세워졌다”(잠언 8장 23절, 쉬운성경).

자녀에게 부모 공경을 가르치려면 아버지가 어머니를 자상하게 살 피는 모습, 어머니가 아버지를 존경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만큼 좋 은 방법이 없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사랑을 목격할 때 다섯 번째 계명을 따르게 될 것입니다. 부모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부모의 지시가 그리스도의 요구 사항 과 상충할 때에는 힘들더라도 하나님께 순종하고 결과는 그분께 맡 겨야 합니다. 자녀가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고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 셨습니다. 할 수 있는 대로 그들은 부모를 친절하게 보살펴야 합니다. 이 계명은 인간관계에 관한 여섯 계명 중 첫 번째를 차지하고 있습니 다. 한편, 부모 역시 자신의 권위를 지혜롭게 행사해야 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 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자녀들에게 오기와 불순종과 반항심 이 생기지 않도록 부모들은 매우 세심하게 대해야 합니다. 자제력을 잃은 부모는 종종 사람의 성질을 돋우어 가장 나쁜 열망들을 부추깁 니다. 그들은 화난 마음으로 자녀를 고치려고 들기 때문에 자녀를 바 른길로 이끄는 게 아니라 악하고 반항적인 마음만 더 키웁니다. 제멋 대로인 부모를 둔 자녀는 친절과 사랑으로 사탄의 덫에서 구원받기 는커녕 오히려 사탄의 세력 아래로 내밀립니다. 말로만 그리스도인이 지 회심하지 않은 부모가 많다는 사실, 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그 들에게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그리스도의 임재가 없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지만 자녀들은 그들에게 넌더리를 치고 있습니 다. 부모의 난폭하고 무정한 성미 때문에 자녀들은 종교라는 말만 들 어도 반감이 생깁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냉담하고 반항적으로 변하 는 게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자녀들은 자신의 불순종을 분 별없는 부모 탓이라고 변명할 수는 없습니다. 각 가정이 말뿐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께 헌신한다면 얼 마나 좋겠습니까! 그리스도의 모습은 그런 가정에서 나타나며 그런 가정의 부모와 자녀는 교회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냅니다. 거기에는 말 할 수 없는 행복이 깃듭니다.

얼마 전 교회 어린이부에서 다니엘서에 대한 연극을 했어요. 1장부터 6장까지 6번 나눠서 했는데 각 장마 다 재밌고 신기한 이야기가 가득했어요. 특히 신기했던 것은 다니엘과 세 친구가 분명히 포로 로 바벨론에 잡혀갔는데도 매 장에서 그들이 주인공이었다는 거예요. 싸움을 잘하고 무서운 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 께 기도하는 다니엘과 세 친구가 주인공이었어 요. 아무 힘도 없고 유명하지도 않았지만 하나 님은 그들을 다니엘서의 주인공으로 삼으셨어 요. 이상하죠? 오늘 소개된 잠언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은 아주 먼 옛날부터 있었어요. 세 상을 만들 때, 아담과 하와만 만드신 것이 아니 라 우리를 위해서도 계획이 있으셨고 또 우리를 통해서 세상의 일을 모두 이루시려고 계획하셨 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것을 믿 고 그 말씀에 순종한다면, 우리가 얼마나 위대 한 주인공인지 알게 될 거예요. 성경은 그렇게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어쩌 면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는 이야 기가 하늘에서는 성경 이야기처럼 기록되지 않 을까요? 오늘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말 과 행동으로 아름다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시 기 바랍니다. 하나님! 우리를 세상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기쁨이 되 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리뷰 앤드 헤럴드>, 1982년 11월 15일

2016. 9.

51


9월 9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지혜로운 사람

매력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라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 룩한 분을 아는 것이 명철의 시작이다”(잠 언 9장 10절, 쉬운성경).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 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벧전 3:1).

오늘 성경절에는 어려운 말이 좀 많죠? ‘경외’란 항상 하나님이 내 앞에 계신 것처럼 생각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거예요. 또 ‘명 철’이란 ‘이해한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오 늘 성경절의 뜻을 풀이하자면 ‘항상 하나님이 내 앞에 계신 것처럼 생각하고 말과 행동을 조 심하면 지혜로워지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라는 뜻 입니다. 공부를 잘해야 똑똑하고 지혜로운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아요. 성경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이 계심을 믿고 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 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알면,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예수님 의 어린이라는 것을 알면,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시는 예수님의 약속을 이해할 수 있어요. 오늘, 내 앞에 예수님이 계신다는 생각으로 살아 보면 어떨까요? 말을 할 때도 예수님 앞이라고 생각하며 말 하고, 행동을 할 때도 예수님이 보고 계시다고 생각하며 행동해 보는 거예요. 아마 예수님의 마음을 느끼고 더 행복한 하루가 될 거예요. 하나님! 매일 예수님을 이해하고 믿으며 오

마음에 그리스도가 계시면 가정에 그분이 임하십니다. 그런 가정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성령을 따르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구원의 후보자들을 섬기는 하늘 천사들이 그들을 위해 가정 교사가 되어서 자녀 교육 방법을 가르치고 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주 께 영예와 영광을 돌리는 작은 교회가 가정에 마련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매력적인 것으로 만드십시오. 그리스도를 좇는 자들의 거처가 될 나라에 관하여 이야기하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께 서는 여러분의 자녀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며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준비하시는 저택에 들어가고 싶은 갈망을 가 득 채워 주실 것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틀에 박힌 신앙을 강요하지 말고 영원한 원 칙들을 흥미롭게 제시해야 합니다. 부모들은 명랑함, 그리스도인적인 예모, 부드럽고 따뜻한 동정으로 써 그리스도인 신앙에 마음이 끌리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존경 과 순종을 요구하는 일에는 확고해야 합니다. 자녀의 마음속에 바른 원칙이 확립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청년들이 옳은 일을 행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합니다. 이 일은 은 과 금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와 은 혜를, 그 말씀의 귀중함을, 이기는 자의 기쁨을 보여 줍시다. 그럴 때 여러분은 영원토록 지속될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섬기고 따라야 한다는 사 실 그리고 편의와 쾌락과 기질이 하나님의 요구를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가르치지 않는 부모가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이 사실이 실생애와 품성 가운데 스며들어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를 알아 가면서 하나님 에 관한 바른 개념이 우리 마음에 새겨져야 합니다.

늘도 예수님을 생각하며 행복한 일이 가득하게 도와주세요.

52  교회지남

<재림신도의 가정>, 323~324


9월 10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결혼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라

눈사람 같은 말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 라”(잠 31:10).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잠언 10장 11절).

그리스도인 청년은 친구를 사귀거나 배우자를 선택할 때 매우 신 중해야 합니다. 현재 순금이라고 여기는 것이 비금속(卑金屬)으로 판 명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세속적 교제는 하나님을 섬기는 길에 장해물이 되기 쉽습니다. 자신을 고상하게 하지 못하는 이들과 동업하거나 결혼하는 불행한 결합 때문에 파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러분과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이들의 감성을 모두 저울질해 보고 그들의 품성 계발을 면밀히 살피십시오. 지금 여러분이 내딛는 발걸 음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므로 성급하면 안 됩니다. 사랑을 하 되 눈먼 사랑은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할지 아니면 엇나가고 끔찍해질지 신중 하게 검토하십시오. ‘이 결합이 나를 하늘로 향하게 할까?’, ‘이 결합 으로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될까?’, ‘이 결합으로 나는 더 쓸모 있는 인생을 살게 될까?’라고 자문해 보십시오. 만일 이런 질문에 대해 거 리낌이 없다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진행하십시오. 대부분은 결혼에 앞서 서로 사랑하는지 아닌지만 확인하면 되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나 결혼 관계에서는 이것보다 더 중대한 책임 이 놓여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자기의 자녀가 신체적으로 건강하 고, 정신적·도덕적 힘을 지니게 될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쉽 게 무시해서는 안 될 고결한 동기와 숭고한 인식 아래 행동하는 사람 이 거의 없습니다. 사회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점, 가정에서 끼치는 감 화력의 무게가 저울추로 드러난다는 점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삶의 동반자를 선택할 때는 부모와 자녀가 신체적, 정신적, 영적으 로 건강할 수 있을지, 남에게 복이 되고 하나님께 영예를 돌릴 수 있 을지 면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젊은 남자는 생애의 부담을 나누어 지기에 합당한 여성, 그의 감화 로 남편을 고상하게 하고 순화시키며 그의 사랑으로 남편을 행복하 게 할 수 있는 배우자를 찾으십시오.

얼마 전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서 있는데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 두 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한 사람의 이야기가 끝나면 다른 친구는 “정말이야?”라고 물어보는데 이상 하게도 서로의 말이 끝날 때마다 서로가 정말 이냐고 확인을 하는 거예요. 여러분도 그런 경 험이 있나요?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거짓말하는 것을 너무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또 쉽게 거짓말을 합니다. 서양 속담에 ‘거짓말은 눈사람 같아서 오래 굴리면 그만큼 더 커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처 음에는 한 번 하는 ‘거짓말’이 어렵고, 마음에 찔리지만, 한 번 하면 두 번 하게 되고, 두 번 하 면, 열 번, 백 번 하는 게 쉬워집니다. 정말 눈사 람을 만들기 위해서 눈을 굴리는 것처럼 점점 커지고, 심해져서 나중에는 하루에 하는 말의 대부분이 거짓말만 하는 사람처럼 될 수도 있 습니다. 요즘 여러분은 주로 어떤 말을 하나요? 감사 의 말? 사랑의 말? 칭찬하는 말? 아니면 거짓 말, 흉보는 말, 시기하는 말, 질투하는 말, 욕하 는 말을 더 많이 하고 있지는 않나요? 똑같은 입에서 생명의 말이 나올 수도 있고, 독이 있는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좋은 말, 사랑의 말을 하세요. 그러면 예수님을 닮은 착한 예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로 친구들과 사람들에 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감사의 말을 전하 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잘했다고

<재림신도의 가정>, 44~46

칭찬해 주실 거예요. 하나님! 오늘 우리의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말 이 예수님의 사랑을 담은 말이 되게 해 주세요.

2016. 9.

53


9월 11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정직해야 해요

그 부모에 그 자녀

“여호와께서는 속이는 저울은 미워하시나, 정확한 저울추는 기뻐하신다”(잠언 11장 1 절, 쉬운성경).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시 34:11).

옛날 영국에 매일 빵을 만들어 파는 빵 장수 가 있었습니다. 빵을 만들 때 버터가 필요해서 매일 버터를 사 왔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버터의 양이 조금 모자라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울에 무게를 재 봤는데 정말 버터의 무게가 모자랐습니다. 버터 장수가 자신을 속였다는 생각에 화가 난 빵 장 수는 버터 장수를 경찰서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조사하던 경찰은 버터 장수의 이야기 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버터를 팔던 가난한 농부의 집에는 저울이 없었어요. 그래서 매일 빵 장수가 만들어서 파는 1킬로그램짜리 빵을 사다가 똑같은 무게로 버터를 잘라 팔았던 것입 니다. 사실 그 빵 장수는 돈을 더 벌려고 빵의 무게 를 속여서 팔고 있었거든요. 버터 무게가 줄어 든 이유는 결국 자기 때문이었지요. 남을 속이 려던 속임수에 자기 자신이 속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정직한가요? 하나님은 정확한 저울을 기뻐하신다고 말씀 하십니다. 남을 속이려고 하는 사람은 결국 자 기 자신을 속이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조금 손 해를 보더라도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하 세요. 남을 속여서 잠깐 이익을 얻어도 결국은 내가 손해 보게 되어 있습니다. 정직하게 보는 손해를 하나님이 다 갚아 주실 거예요. 오늘도 하나님 앞에 정직한 예수님의 어린이가 되길 바 랍니다. 하나님! 우리가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녀는 대체로 부모의 인격을 이어받습니다. 부모의 신체적 상태, 기질, 취미, 정신적, 도덕적 성벽은 다소의 차이가 있더라도 그들의 자 녀에게 재현됩니다. 부모의 목적이 고상하고 도덕적·영적 능력이 클수록, 신체가 발달 할수록 그만큼 자녀에게 더 좋은 생활 여건을 물려주게 됩니다. 부모 들은 부여받은 것을 최선껏 계발함으로 사회와 후세대에 영향을 발 휘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자신의 책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젊 은이의 발길을 노리는 덫이 가득합니다. 이기적이고 관능적인 쾌락을 찾는 삶에 미혹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행복해 보이는 앞길에 도사리 고 있는 위험과 무서운 종말을 그들은 볼 수 없습니다. 그들은 방탕 한 식욕과 정욕으로 정력을 낭비하며 수백만 명이 이 세상에서 그리 고 다가올 세상에 대한 희망도 없이 멸망당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이런 유혹을 만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부모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악에 대항하여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은 아이가 태 어나기도 전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어머니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자기 생명력으로 자녀를 양육 하고 자녀의 신체 조직을 형성시켜 주는 어머니는 마음과 품성을 꼴 짓는 정신적·영적 감화력 또한 나누어 주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구원 자 모세를 낳은 히브리인 어머니 요게벳은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 니”하는(히 11:23) 강한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하늘에서 지시한 아 이이자 결백한 사사이며 이스라엘에 선지자 학교를 설립한 사무엘에 게는 기도와 자아 희생을 실천하고 하늘의 영감을 받은 어머니 한나 가 있었습니다. 구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를 낳은 어머니는 나사렛 마 리아의 친척이자 그와 관심사가 같았던 엘리사벳입니다. …태아기에 받는 영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부모가 많지만 하 늘에서는 그렇게 여기지 않습니다. 하늘의 천사가 전달했고 두 번씩 이나 가장 엄숙한 방법으로 전해졌다는 점에서(삿 13:7, 13~14 참조) 이것은 무엇보다 주의 깊게 생각해야만 하는 메시지입니다.

마음속의 욕심을 이기게 도와주세요. <치료봉사>, 371~372

54  교회지남


9월 12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어머니

듣는 귀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잠 31:28).

“미련한 자는 자기 행동이 바르다고 여기지 만, 지혜로운 자는 남의 조언을 귀담아듣는 다”(잠언 12장 15절, 쉬운성경).

삶을 통해 하나님을 옳게 소개하는 부모, 그래서 자녀들이 마음으 로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을 감사하고 존경하게 해 주는 부모, 친절과 공평과 인내로써 자녀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와 오래 참으심을 일 깨우는 부모, 부모를 사랑하고 신뢰하고 순종하도록 가르쳐 줌으로 자 녀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사랑하고 신뢰하고 순종하도록 이끄는 부모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런 부모는 각 시대의 어떤 재물보다 더욱 귀중한 보배, 곧 영원히 지속될 보배를 자녀에게 전해 준 것입니다. 모든 어머니는 자녀를 돌볼 신성한 책임을 하나님께 위탁받았습니 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 아들과 딸을 데려가서 나를 위해 양육하라. 그들에게 궁중의 식양대로 아름답게 다듬어진 품성을 전 수하여 주님의 전에서 영원히 빛나게 하라.” 어머니의 일은 스스로 보기에도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때가 많 습니다. 그것은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은 그 큰 걱 정과 부담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녀의 일상은 매일 반복되는 사소한 의무로 가득합니다. 그 모두가 참을성 있는 노력, 자제력, 기지, 지혜, 희생적인 사랑이 필요한 일이지만 그는 그것을 위대한 업적처럼 자랑 할 수 없습니다. 그는 집안이 잘 돌아가도록 일한 것에 불과합니다. 피 곤하고 힘들 때에도 그는 자녀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아이들을 바쁘고 즐겁게 해 주고, 바른길로 이끌고자 애씁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아 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늘의 천 사들은 수고에 지쳐 있는 어머니를 돌봐 주고 그가 매일 지고 있는 무 거운 짐을 눈여겨봅니다. 그의 이름이 이 세상에서는 알려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름은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됩니다. 하늘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자녀들이 악에 저항하도록 힘써 가 르치는 충실한 어머니 위에는 그분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빛과 영 광이 머물고 있습니다. 그 어떤 사업도 어머니의 일에 견줄 만큼 중요 한 것은 없습니다. 그는 화가처럼 화폭 위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지 도, 조각가처럼 대리석을 다듬지도, 저술가처럼 힘 있는 말로 고귀한 사상을 구현하지도, 음악가처럼 아름다운 감성을 선율로 표현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움을 힘입어 거룩한 분의 형상을 인간 의 마음에 계발시키는 일은 그의 것입니다.

혹시 오늘 아침에 늦잠 잔다고, 반찬 투정을 한다고 야단맞지는 않았나요? 가끔 혼자서도 다 알아서 할 수 있는데, 엄마 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주실 때, 짜증이 나거 나 하지는 않았나요? 이런 이야기를 우리는 ‘잔 소리’라고 합니다. ‘잔소리’가 왜 ‘잔소리’인 줄 아세요? ‘관심과 사랑이 있어서 하는 잔잔한 소리’가 잔소리랍니 다. 사랑과 관심이 없으면 어느 누구도 ‘잔소리’ 를 하지 않고, ‘조언’을 해 주지도 않아요. 오늘 말씀에 보면 지혜로운 사람은 다른 사 람들이 해 주는 조언(잔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래요. 그저 듣기 싫고, 맘에 안 든다 고 짜증 내고, 기분 나빠 할 게 아니라 그 말속 에 들어 있는 관심과 사랑을 읽어 보는 것은 어 떨까요? 진짜 사랑하지 않는다면 아무 말도 하지 않 겠지요. 오늘 하나님의 천사가 엄마나 친구들의 입을 빌려서 우리에게 말씀하실지도 몰라요. 주 변 사람들이 우리에게 해 주는 말들에 귀 기울 이며 그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의 음성 을 찾아내는 어린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요. 하나님! 오늘도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를 우리에게 주세요.

<치료봉사>, 375~378

2016. 9.

55


9월 13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좋은 약은 입에 쓰다

아버지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 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 니라”(잠언 13장 24절).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오래전에 여름철만 되면 ‘학질’이라는 병이 번 져 고생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 병에 걸리면 하루건너 한 번씩 높은 열에 시달린답니다. 그런데 이튿날이 되면 또 언제 그 랬냐는 듯이 나았다가 다시 높은 열에 시달리 는 병이었다고 해요. 이 병에는 ‘금계랍’이라는 약을 써야 하는데 문제는 이 약이 엄청 쓰다는 거예요. 이 약이 얼 마나 썼던지 엄마가 약을 먹이려고 하면 아이들 은 차라리 아프고 만다고 도망을 칠 정도였대 요. 그러다가 아빠한테 붙잡혀 코를 잡고, 억지 로 입을 벌려 약을 먹였대요. 그럼 약이 너무 써 서 아이는 한동안 자지러지게 울고 난리가 난답 니다. 그런데 그 약을 먹으면 무서운 학질이 금 세 나았다고 합니다. 당장은 먹기 싫고, 너무 힘들어도 그것을 참 고 견디면 질병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십계명이라는 율법을 주셨어요. 십계명에는 하지 말라는 것투성이예 요. 하나님이 주신 계명이 귀찮고 우리 입에 쓰 게 느껴질 때가 있을 거예요.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죄라는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고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살 수도 있답니다. 하나님! 부모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말씀이 우 리 귀에 거슬리거나 우리 입에 쓸지라도 우리에 게 참고 견딜 수 있는 인내를 주세요.

남편과 아버지는 가정의 머리입니다. 아내는 그에게 사랑과 동정을 바라며, 자녀 양육에 필요한 도움을 구합니다.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 다. 자녀들은 어머니의 자녀이자 아버지의 자녀입니다. 따라서 아버지 는 자녀의 행복에 관하여 어머니와 똑같이 관심을 지녀야 합니다. 자 녀는 아버지의 지지와 지도를 기대합니다. 그는 가정에 스며들어야 할 삶, 영향력, 친밀함에 관해 바른 개념을 지녀야 합니다. 무엇보다 그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외심 그리고 그 말씀의 가르침 아래서 자녀의 발을 옳은 길로 이끌어야 합니다. 아버지는 가정의 입법자(立法者)입니다. 따라서 그는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율법을 가정의 법규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 함에 관하여 “내가 그를 아나니, 그가 자기 자식들과 자기 집안 식구 들에게 명하겠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 18:19, 한글킹제임스). 거기 에는 악을 제지하는 데 게으른 잘못이나 나약하고 어리석게 편애를 용인하는 일이 없고, 그릇된 사랑으로 의무에 관한 신념을 양보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올바른 가르침을 전했을 뿐 아니라 공평하고 의로운 율법의 권위를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도하기 위해 법칙을 주셨습니다. 자녀가 성경에 명시된 안전 한 길에서 벗어나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에 빠져들게 내버려 둬 서는 안 됩니다. 친절하면서도 확고하게, 꾸준하고 경건한 노력으로 자녀의 그릇된 욕망을 억제하고, 잘못된 성향을 막아야 합니다. 아버지는 가족에게 끈기, 성실, 정직, 인내, 용기, 근면, 실제적인 도 움 등 엄격한 미덕을 강조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에게 요구한 것 을 그 자신이 몸소 실천하면서 단호한 결의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들이여, 자녀를 절망시키지 마십시오. 권위에 애정을, 확고한 제지에 친절과 동정을 결합하십시오. 여가의 일부를 자녀와 보내십시오. 자녀와 친해지십시오. 자녀의 활동과 운동에 동참하여 신임을 얻으십시오. 그들과 친구가 되고 특별히 아들과 친구가 되십 시오. 그러면 선을 위해 강력한 감화를 끼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아버지는 아침과 저녁에 가족 제단 위에 희생 제 물을 드리는 가정의 제사장입니다. 그러나 아내와 자녀도 함께 기도 하고 찬양의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치료봉사>, 390~392

56  교회지남


9월 14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가정 그리고 결정적인 싸움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 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단 1:8).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 하고 지혜로운 자는 입술로 스스로 보전하 느니라”(잠언 14장 3절).

부모들이여, 다음과 같이 엄숙하게 자문해 보십시오. “우리는 과연 우리 아이가 아버지의 권위를 존중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의 율법을 삶과 행동의 최고 기준으로 삼도록 가르쳤 는가? 아이가 그리스도의 선교사가 되도록, 꾸준히 선을 행하도록 교 육했는가?” 하나님을 믿는 부모들이여, 여러분의 자녀는 투쟁의 때에 주님을 위해 결정적인 싸움에 나서야만 합니다. 평강의 왕이 주시는 승리를 힘입으면 그들은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 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그리스도를 전혀 알지 못하고 하늘과 연 결되어 있지 않다면, 그들은 도덕적 힘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 보다 자신을 높이면서 여호와의 안식일 대신 가짜 안식일을 제정한 지상의 권력자들에게 그들은 굴복하고 말 것입니다. 그 도덕적 힘은 감옥과 토굴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준비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짐승 의 우상을 만들게 하는 움직임이 이미 진행 중입니다. 마지막 때에 관 한 예언을 성취하는 사건들이 곧 일어날 것입니다. 결정해야만 할 때가 올 것입니다. 떠나간 자들은 다시 돌아와 하나 님께 충성하든지 아니면 원수의 대열에 가담하든지 둘 중 하나입니 다. 하나님이 율법에 지배받기를 거절하는 사람은 마침내 모두 사탄 에게 지배당할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자녀가 부모를 적대하고 가 족을 배신하고 원수에게 넘겨주도록 사탄이 부추길 것입니다. 다가 올 사건의 그림자가 우리의 앞길에 드리웠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들 에게 저는 호소합니다. 자녀를 위해 가장 열렬하게 노력하십시오. 매 일 신앙을 가르치십시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의 원칙에 충실하도 록 가르치십시오. 단 하루, 단 한 시간도 고상하고 열정적인 믿음을 미루지 마십시오. 아이의 마음이 극기와 자제력으로 단련되게 하십 시오. 삶의 동기가 하나님의 율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들이 냉담하고 무관심하다면 절대 마음을 놓지 마십시오. 밤낮으로 하나 님께 울부짖으십시오. 자녀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활동하십시오.

비둘기, 까치, 수탉이 사는 숲속에 겨울이 찾 아왔어요. 온 산이 흰 눈으로 덮여서 먹을 것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었죠. 셋은 부지런한 개미에 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답니다. “이봐! 먹을 것 좀 주게나!” “뭐라고? 얻어먹는 주제에 뭘 믿고 큰소리를 치는 거야!” 이번에는 비둘기가 거들먹거리며 나섰어요. “개미야, 나 비둘기인데 남은 양식 좀 있으면 내놔 봐!” 개미는 비둘기에게도 화가 나서 양식을 주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까치 차례였어요. “개미님, 올겨울은 유난히 춥죠? 여름 내내 땀 흘려서 양식을 구하느라 고생 많으셨을 테지만, 저에게 조금만 그 양식을 나눠 주시면 안될까요?” 그러자 개미는 측은한 얼굴로 얼른 들어오라며 흔쾌히 양식을 까치에게 나눠 주었다고 합니다. 미련한 수탉과 비둘기는 교만하게 말해서 양 식을 얻지 못했지만 지혜로운 까치는 자기 입 술을 보전했을 뿐 아니라 배도 채웠지요. 여러 분은 이 세 동물 중 어떤 동물이 가장 지혜롭다 고 생각하나요? 당연히 까치겠지요. 성경에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잠 9:10) 이며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약 1:5)고 기록되어 있어요. 여러분은 하나님께 참된 지혜를 얻어서 어려움 을 만나도 잘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89년 4월 23일 하나님, 저희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지혜 를 구할 때 넘치게 주세요.

2016. 9.

57


9월 15(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부모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부모에게 달려 있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잠언 15장 20절).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옛날 옛적에 김 씨와 이 씨가 살고 있었어요.

부모들이여, 그대에게는 남이 대신할 수 없는 책임이 있습니다. 살 아 있는 동안 그대는 하나님의 도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 나님의 말씀을 안내자로 삼는 부모, 자녀의 품성 형성에 자신이 얼마 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깨닫는 부모는 자녀가 안전하게 따를 수 있 는 모본을 보일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건강, 체질, 품성 계발에 책임이 있습니다. 이 일은 어느 누구에게도 떠맡길 수 없습니다. 부모가 되었다면 하나님과 협 력하여 건전한 원칙으로 자녀를 교육해야만 합니다. 자녀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을 내팽개치고, 모르는 사람 에게 거리낌 없이 그 책임을 대신 떠맡기는 부모가 많습니다. 통탄할 노릇입니다. 그들은 자기 대신 다른 사람이 아이들을 위해 일하게 하 고 자신은 그 부담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자녀에게 신앙적 교훈을 전하기 싫어하는 부모 가 많습니다. 하나님에 관한 의무를 마땅히 알려 줘야 하는데도 자녀 가 그 지식을 안식일학교에서 주워 담도록 그들은 내버려 둡니다. 그 런 부모는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깨달아야 합니다. 자녀를 가 르치고 교육하고 훈련하면서 지금 아이들이 현재와 미래를 위해 품 성을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보여 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 입니다. 자녀에게 마땅한 길을 가르쳐야 하는 의무를 안식일학교 교사에게 떠맡기지 마십시오. 안식일학교는 큰 복이며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지 만 결코 여러분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기도하는 법, 하나님의 말씀 믿는 법을 자녀에게 가르쳐서 예수께로 이끌도록 하나님은 모든 아 버지와 어머니에게 책임을 맡기셨습니다. 자녀를 교육할 때 성경의 위대한 진리를 제쳐 놓지 마십시오. 여러 분의 태만을 안식일학교와 목사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 십시오. 성경이 너무 거룩하고 고차원적이라 매일 펴서 부지런히 연 구하기 어렵다는 말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이들은 한날 한시에 태어났는데 김 씨는 무 척 가난하게 살았고 이 씨는 엄청난 부자로 살 았대요. 김 씨는 이 씨가 왜 이리 부자로 사는지 궁금하여 이 씨를 찾아갔어요. 김 씨가 이 씨에 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이 씨는 첫째 아들을 불렀어요. 한참 단잠을 자고 있던 큰아들이 벌 떡 일어나 아버지에게 달려가서 물었지요. 아버 지는 아들에게 헛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며 도끼로 찍어 부수라고 했더니 ‘네, 알겠습니 다.’ 하고 큰아들은 아버지 말대로 헛간을 부쉈 어요. 잠시 후 둘째 아들을 불렀어요. 둘째 아들 도 빛의 속도로 달려와 아버지 앞에 섰어요. 아 버지는 ‘외양간의 소가 더워서 잠을 잘 못 자고 있으니 소를 저 다락에 둘러메라.’고 하셨어요. 둘째 아들도 ‘예.’ 하고 아버지 말대로 하였어요. 마지막으로 셋째 아들을 불러 ‘저 산골짜기 가 운데 돌무더기가 있는데 그것을 모두 가져와라.’ 라고 했어요. 셋째 아들도 산골짜기로 가서 아 버지 말대로 하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바위가 갈라지고 커다란 금덩어리가 보여서 막내는 얼 른 금덩이를 캐서 집으로 가지고 돌아왔대요. 우리나라 속담에 ‘어른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있어요. 하나님 말씀에 순 종하면 자다가 떡만 생길까요? “너희가 즐겨 순 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사 1:19)라는 약속이 성경에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것을 이미 준비하고 기다리고 계셔요. 가장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기 원하시는 하 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무조건 순종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58  교회지남

<재림신도의 가정>, 187, 189


9월 16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가정의 신앙이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 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창 35:2).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 워하시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하리라”(잠언 16장 5절).

가정의 신앙이란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로 키우는 것입니다. 가 족 모두가 그리스도의 교훈으로 양육받고 각 영혼의 유익을 잘 간직 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탄에게 속아 그리스도와 멀어지는 일이 없도 록 해야 합니다. 각 가족이 이것을 도달해야 할 목표로 삼아야 하며 실패하거나 낙담하지 않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부모들이 하나님의 영 광만을 바라보며 깨어서 부지런히 자녀를 가르치고 훈련한다면, 그 들은 하나님과 동역자가 되어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과 동역자가 되어 자녀를 구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자녀를 위해 그리스도는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신앙적 가르침이란 평범한 교훈을 넘어서는 일입니다. 즉 여러분은 자녀와 함께 기도하면서 예수님께 다가가는 법, 원하는 것을 모두 그 분께 말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예수님이 전부임을 여러분의 삶 에서 보여 줘야 합니다. 그분의 사랑 때문에 여러분이 참고, 친절하 고, 삼가면서, 한편으로는 자녀가 여러분을 따르도록 아브라함처럼 엄격하게 명하는 것임을 알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행동한 대로 하늘 책에 기록됩니다. 하늘에서 성도가 되 려면 먼저 가정에서 성도여야 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가정에서 참다운 그리스도인이라면 교회에서도 유용한 일꾼일 것입니다. 교회 와 사회에서 그들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은 집에서 하는 것과 다를 바 가 없습니다. 부모들이여, 여러분의 신앙이 단순히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것이 되게 하십시오. …교회의 번영을 위한 기초는 가정에서 시작합니다. 가정생활을 지 배하고 있는 영향력이 교회에 그대로 옮겨집니다. 따라서 교회의 직 임은 가정에서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가정의 신앙이 바람직해야 훌륭한 신앙 집회가 가능합니다. 가정 을 잘 지키십시오. 하나님께 자신을 바치고 집안에서 그리스도인처럼 말하고 행동하십시오. 여러분은 교사임을 기억하며 집안에서 친절하 고 자제하고 인내하십시오.

한 소년이 친구와 심하게 다투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서 아버지가 소년을 호되게 꾸 짖었습니다. 소년은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홀 로 언덕에 올라갔습니다. “나는 네가 진짜 미워! 나는 네가 싫어!” 친구를 향해 소년은 마음에 담아 둔 말을 크 게 외쳤습니다. 그러자 그 말은 곧 메아리가 되 어 되돌아왔습니다. “나는 네가 진짜 미워! 나는 네가 싫어!” 소년은 화들짝 놀라 곧장 산에서 내려와 집 으로 뛰어갔습니다. 숨이 턱까지 찬 소년의 모습을 보고 놀란 아 버지가 물었습니다. “얘야, 무슨 일이냐?” 겁을 먹은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언덕 너머에 저를 진짜로 미워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제야 아버지는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답니다. “다음에는 언덕에 오를 때 ‘나는 너를 믿어. 나는 너를 사랑해.’라고 큰 소리로 외쳐 보거라.” 다시 언덕에 오른 소년은 큰 소리로 ‘나는 너 를 믿어. 나는 너를 사랑해.’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함박웃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답 니다. 성경에도 이와 비슷한 말씀이 있지요.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 7:18). 우리가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서 거두는 것이 달라지겠지요? 여러분은 어떤 열매를 거두고

<재림신도의 가정>, 317~319

싶으신가요? 좋은 나무의 열매를 심는 오늘 하 루가 되기 바라요. 하나님, 오늘도 좋은 열매를 맺게 도와주세요.

2016. 9.

59


9월 17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가정, 미래의 선교사를 위한 토대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 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 간하는 자니라”(잠언 17장 9절).

“나는 그대의 진실한 믿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믿음은 그대 의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 있었던 것인데, 이제 그 대가 그 믿음을 물려받았습니다”(딤후 1:5, 쉬운성경).

경치 좋은 강가에 갈대와 올리브나무가 나란 히 서 있었어요. 잘난 척하기 좋아하는 올리브 나무는 힘없이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 가 너무 우스워 보였어요. “갈대야. 넌 참 불쌍 하구나. 그렇게 가녀린 몸으로 대체 어떻게 살 아가니?” 하지만 갈대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 았어요. 어느 날 천둥과 폭풍이 치면서 큰바람 이 몰아쳤어요. 올리브나무는 갈대에게 불쌍 하다는 듯 말했어요. “난 튼튼하지만 넌 어떡하 니?”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바람이 세차게 불어 와 올리브나무는 부러지고 말았어요. 이를 지켜 보던 갈대가 말했어요. “올리브나무야 튼튼한 것도 좋지만 가끔은 나처럼 바람 앞에서 고개 를 숙일 줄도 알아야 한단다.”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는 속담이 있어요. 자기의 잘못이 더 큰 것을 모르 고 남의 잘못만 뭐라고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성경에도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 7:3)는 말씀이 있어요. 사람들은 자신의 단점은 안 보고 다른 사람의 단점을 더 크게 볼 때가 많아요.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은 남의 잘못이나 단점을 덮어 준답니다. 남의 장 점을 더 많이 보는 하루가 되기 바라요. 하나님, 우리의 마음이 사랑으로 채워져서 사람들의 좋은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의 잘못을 덮어 주고 용서하게 해 주세요.

가정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면 그 결과가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 됩니다. 가정에서 이루어진 영적 성장과 그리스도인 품성의 완성은 해외 선교 사업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는 의의 갑옷으로 완전히 무장하고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 싸울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넉넉 히 성취되어야 할 사업을 위해 준비되었다는 증거가 아버지의 집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가족들은 열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그리스도가 마음에 계신다는 사실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를 위해 완전히 무장하고 전진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극기를 실천한 사람은 남을 위해 일할 수 있습니다. 하늘 가정의 상징이 될 만큼 이상적인 가정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한 사람은 더 큰 포도원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님의 젊 은이들을 지키기 위해, 교회는 개발된 영적 능력을 총동원해야 합니 다. 집에서 실현된 진리는 해외의 사심 없는 수고에서도 도움이 됩니 다. 가정에서 그리스도인의 품성을 보여 주는 사람은 어디서든 밝게 빛날 것입니다. 남을 친절히 대하도록 가정에서 교육받은 덕분에 사 람들에게 참신앙의 원칙을 전하기 위해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를 알게 됩니다. …가정의 의무를 수행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게 있습니다. 그 의무 를 올바로 이행하는 사람은 영적 사역의 현장에서도 가장 항구적이 고 완벽하게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 이라면 선교 일선에서 매일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즐겨 십자가 를 지고, 썩 내키지 않는 일에도 태만하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주님 을 위한 선교사가 해외 사업을 위해 가장 잘 준비될 수 있는 곳은 그 리스도인 가정입니다. 그 가정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경 배하며 믿음이 제2의 천성이 됩니다. 거기서는 집안의 의무를 아무렇 게나 부주의하게 취급하는 일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거기서는 하나님 과 조용히 교제하는 것을 필수적인 매일의 신앙 의무로 여깁니다. <Manuscript 140>, 1897

60  교회지남


9월 18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천사가 머무는 가정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 13:2).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잠언 18장 9절).

하나님의 구원은 집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그것을 믿 고, 그것을 위해 살고, 지속적인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해야만 합니 다.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난 제약은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말 씀을 따라 삼갈 때 가족과 주변의 모두가 더 행복해집니다. 그것은 우 리의 기호를 세련되게 하고, 판단에 흠이 없게 하고, 마음에 평화를 주고, 마침내 영생을 얻게 합니다. 우리 곁에 돕는 천사가 머물면서 우 리가 거룩한 삶 가운데 향상하고 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하늘 에 전할 것이며 기록하는 천사는 신나게 그것을 기록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성령은 가정생활에 지속적인 감화를 끼칩니다. 진리와 사랑이라는 하늘의 감화력에 마음을 열면 그 법칙들은 광야에 시내 처럼 다시 흘러 모두에게 활력을 주고 현재 메마르고 척박한 곳에 활 기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가정에서 신앙을 등한히 하고, 자녀 교육에 소홀히 할 때 하나님은 가장 불쾌해하십니다. 여러분의 자식이 강물에서 사투를 벌이며 익 사하기 직전이라면 심장이 쿵쾅거리지 않겠습니까? 필사적인 노력과 기도와 간절한 마음으로 생명을 구하려 들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여 러분의 자녀가 그리스도를 떠나 그 영혼이 구원에서 벗어났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버릇없고 무례하고 재림교회라는 이름에 수치를 안겨 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 희망 없이 세상에서 멸망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걱정하지도 신경 쓰지도 않 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들이여, 매일 아침과 저녁에 자녀를 불러 모으고 겸손하게 탄원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여러분의 사랑하 는 자녀가 유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노소를 불문하고 매일 골치 아 픈 일이 생깁니다. 인내하고 사랑하고 용기 있게 살고 싶다면 기도해 야만 합니다. 하나님께 끊임없이 도움 받는 사람만이 자신과 싸워 이 길 수 있습니다. …부모는 신실하고 간절하게 기도하면서 자녀를 위해 울타리를 쳐 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거룩한 천사가 자신과 자녀를 사 탄의 잔인한 세력에서 지켜 줄 것이라고 전적으로 믿고 기도해야 합 니다.

두 하인이 있었어요. 한 사람은 매우 부지런 했지만 다른 사람은 몹시 게을렀어요. 하루는 정승이 두 하인을 불러 말했어요. “그동안 고 생 많았다. 난 내일 너희에게 자유를 주려고 한 다. 그리고 일한 대가도 내일 주겠다.” 주인의 말 에 두 하인은 무척 기뻤어요. “그런데 미안하지 만 오늘 밤까지는 일을 해 다오.” 주인은 그렇 게 말하더니 두 하인에게 짚을 주고 새끼를 꼬 라고 시켰어요. 두 하인은 얼른 자기 방으로 들 어가서 새끼를 꼬기 시작했어요. 부지런한 하인 은 새끼를 아주 많이 꼬았어요. 그러나 게으른 하인은 투덜거리며 조금밖에 꼬지 않고 일찍 자 버렸어요. 다음 날 아침 두 하인이 주인 앞에 나 오자 주인은 엽전이 가득 담긴 함을 가리키며 말했어요. “그동안 일한 대가를 주겠다. 어젯밤 에 꼰 새끼 길이만큼 엽전을 꿰어 가도록 해라.” 그 말을 듣고 부지런한 하인은 뛸 듯이 기뻐했 지만, 게으른 하인은 울상을 지으며 풀썩 주저 앉고 말았어요. 게으른 하인처럼 자신의 일에 충실하지 않고 그 일에서 빨리 벗어날 궁리만 하는 사람을 ‘게 으른 선비 책장 넘긴다.’라고 해요.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 를 섬기라”(롬 12:11)는 말씀처럼 부지런히 예수 님을 섬겨서 예수님을 만났을 때 “잘하였도다 착한 종아”(눅 19:17)라고 모두 칭찬받으시기 바 라요. 하나님, 오늘도 주어진 일에 부지런한 예수님 의 어린이가 되게 도와주세요.

<교회에 보내는 권면>, 151~152

2016. 9.

61


9월 19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친구에게 화가 났어요!!

참된 사랑이란 거룩한 원칙이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잠언 19장 11절).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 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4).

윤호는 화가 정말 많이 났어요. 오늘 새로 짝꿍이 바뀌었는데 그 짝꿍이 자 리에 앉자마자 “나는 너랑 짝꿍 하기 싫었는데.” 라고 하지 뭐예요. 기분이 나빠진 윤호는 “치, 나도 너랑 짝꿍 돼서 기분 안 좋아.”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안식일 교과 공부 시간에 배웠던 말 씀이 생각났어요. 친구에게 화를 내고 싶은 일 이 생길 때 기도드리고 용서하는 맘으로 친절하 게 말하면 예수님이 기뻐하신다고 배웠거든요. 그래서 윤호는 대신 이렇게 얘기했어요. “왜? 나는 너랑 짝꿍 돼서 좋은데? 우리 앞으 로 좋은 짝꿍 되자.” 그러자 짝꿍은 아무 말 없이 책을 꺼냈어요. 그날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누가 뒤 에서 윤호를 불렀어요. “윤호야~” 뒤를 돌아보니 새 짝꿍이 환하게 웃으면서 다 가왔어요. “아까는 미안했어. 네가 나랑 짝꿍 된 거 싫어 할까 봐 내가 먼저 그렇게 말한 건데 네가 안 그 렇다고 말해 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 윤호도 기뻤어요. “정말? 나는 진짜 너랑 짝꿍 돼서 좋아. 우리 앞으로 더 사이좋게 지내자!” 둘은 큰 소리로 웃으면서 어깨동무하며 집으 로 갔답니다. 하나님, 친구에게 먼저 사랑을 표현하고, 예 수님의 말씀을 실천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사랑이란 우리가 예수님에게서 받는 귀한 선물입니다. 순결하고 거 룩한 애정은 감정이 아니고 원칙입니다. 진정한 사랑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무분별하거나 맹목적이지 않습니다. 참되고 순수하고 헌신적이고 순결한 사랑이 드문 세상입니다. 그런 사랑은 흔치 않습니다. 정욕이 사랑이라는 이름을 대신합니다. 진실한 사랑이란 고상하고 거룩한 법칙입니다. 충동적으로 일어났 다가 혹독한 시련을 만나면 갑자기 사그라지는 사랑과는 전혀 성격이 다릅니다. 사랑이란 천상에서 자라는 식물과 같습니다. 그것은 길러지고 양 분을 받아야 합니다. 애정 어린 마음, 진실, 사랑의 말은 가정을 행복 하게 하며 그 감화력 아래 있는 모두에게 고상한 영향을 끼칩니다. …진실한 사랑은 모든 계획 속에 하나님을 모셔 들이고 성령과 완 벽하게 조화를 이루지만, 정욕은 고집스럽고 경솔하고 무분별하고 제재당하기 싫어하며 자신이 택한 것을 우상처럼 받듭니다. 참되게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날 것입니다. 결혼에 이 르는 각 단계에서 겸양, 단순함, 진실함, 도덕성, 신앙이 드러날 것입니 다. 그런 통솔 아래 있는 사람은 교제에 빠져 기도회나 예배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롭게 베푸신 기회와 특전을 무시하여 진리를 향한 열정이 식어 버리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관능적인 만족만을 추구하는 사랑은 고집스럽고 맹목적이며 걷잡 을 수 없습니다. 명예, 진실, 고상하고 세련된 생각의 힘은 모두 정욕 에 굴복해 버립니다. 이런 열광의 사슬에 사로잡힌 사람은 흔히 이성 과 양심의 소리에는 귀를 막습니다. 논증하고 하소연해도 그들은 자 신의 어리석은 행동을 깨닫지 못합니다. 참된 사랑이란 불같이 강하고 맹렬한 열정이 아닙니다. 그 반대로 잔잔하고 깊습니다. 그것은 겉으로 드러난 것 너머를 보며 질적인 것 에만 이끌립니다. 그 사랑에는 지혜와 분별력이 있고 그 헌신은 실제 적이고 지속적입니다. <재림신도의 가정>, 50~51

62  교회지남


9월 20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사랑의 힘

나도 할 수 있어요!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 로 하자”(요일 3:18).

“비록 아이라도 그 동작으로 자기의 품행 의 청결하며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 (잠언 20장 11절).

사랑의 활동은 하늘로부터 온 것이므로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분노를 쉬게” 하는 유순한 대답, “오래 참고 친절한” 사랑, “허다한 죄 를 덮는” 사랑, 이런 교훈을 배울 때 우리의 삶에는 놀라운 치유력이 생깁니다.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이 땅이 하늘처럼 되고 맛보 기가 될 것입니다. 이 귀한 교훈을 어린아이도 이해할 만큼 단순하게 가르칠 수 있습 니다. 어린이의 마음은 부드럽고 쉽게 감동받습니다. 나이 많은 우리 가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어 구주의 단순함과 온유함과 부드러운 사 랑을 배운다면, 어린이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그들에게 사랑의 치료 봉사를 가르치는 일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세속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돈이 권력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볼 때는 사랑이 힘입니다. 사랑이라는 법칙에는 지적, 영적 힘이 담겨 있습니다. 순수한 사랑은 선한 행동을 일으키는 특별한 힘이 있으며 선한 것밖에는 이끌지 못합니다. 그것은 불화와 불행을 막아 주고 진 짜 행복을 가져다줍니다. 재물의 영향력은 타락과 파멸로 끝날 때가 많습니다. 완력은 상처를 줍니다. 진리와 선이야말로 참된 사랑의 특 성입니다. 가정은 가장 순결하고 고상한 사랑의 중심지가 되어야 합니다. 평 화, 조화, 사랑, 행복이 매일 간직되어서 가족 모두의 가슴에 이 특성 이 새겨져야 합니다. 사랑이라는 식물은 소중히 가꾸지 않으면 죽어 버립니다. 좋은 원칙을 소중히 여겨야 그 원칙이 마음에 가득해집니 다. 사탄이 마음에 심어 놓은 것, 즉 시기, 질투, 악한 추측, 악담, 성급 함, 편견, 이기심, 탐욕, 허영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 이 사악한 것들이 마음에 남게 내버려 두면 많은 사람을 더럽히는 열매로 자라납니다. 사랑의 귀한 열매를 죽여 버리고 영혼을 더럽히는 해로운 식물을 키 우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서로 사랑을 잘 표현하지 않는 가정이 참 많습니다. 감성에 치우칠 필요는 없지만 고상하고 순수하고 품위 있게 사랑과 친절을 나타낼 필요는 있습니다.

요셉은 너무 억울했어요. 하나님 말씀대로 정직하게 일하면서 나쁜 꼬 임에도 넘어가지 않았지만 감옥에 갇히고 말았 거든요. 여러분이 요셉이었다면 감옥에 갇힌 후 에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하나님 말씀대로 해도 나쁜 일이 생기잖아. 이럴 줄 알았으면 대충 일할 걸.’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못 들으시는 걸까?’ ‘하나님께서 내 편이 아니신가?’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아니면 ‘많이 억울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내 진 실을 알고 계셔. 힘내자.’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내 억울함을 풀어 주 실 거야.’라고 생각했을까요? 요셉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대신 하나님을 변 함없이 사랑했어요. 감옥에 갇혀서도 정직하고 바른 행동을 잃지 않았답니다. 결국 요셉은 이 집트의 총리가 되었어요. 여러분도 억울했던 적이 많죠? 그럴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그 뒤에 어떤 행동을 했나요? 하나님을 믿는 마음은 행동으로 나타난답니 다. 억울한 일이 생기더라도 하나님이 다 아신 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변함없이 정직하고 바른 마음으로 행동하시고 기도드려 보세요. 그러면 하나님 아버지가 억울함을 풀어 주신답니다. 하나님, 제가 억울한 일을 당해서 하나님을 원망했거나 정직한 마음을 잊었었다면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 제 행 동으로 나타나서 친구들도 예수님 사랑을 배울 수 있게 해 주세요.

<재림신도의 가정>, 195~196, 198

2016. 9.

63


9월 21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부모에게 합당한 영예

“어떤 자는 종일토록 탐하기만 하나 의인 은 아끼지 아니하고 베푸느니라”(잠언 21 장 26절).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 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4학년 소윤이는 돈을 거의 쓰지 않는 친구였 어요. 어른들께 용돈을 받아도 바로 저축해요. 십일금과 헌금만 떼어 놓고 무조건 돈을 모으기 만 했답니다. 가끔 사고 싶은 책이 있어도 돈을 쓰기 싫어서 참을 만큼 돈을 소중하게 여겼어요. 엄마는 소윤이에게 “어려운 이웃을 돕고 하 나님의 일을 위해 사용하라고 하나님이 돈을 주시는 거란다.”라고 말했지만 소윤이는 그 말 이 그다지 좋게 들리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안식일학교 교과 공부 시간에 물 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에 관한 이야기 를 들었어요. 한 소년이 자신의 도시락인 물고 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예수님에게 전 부 드려서 5천 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지요. 소윤이는 ‘내가 가진 전부를 예수님에게 드릴 수 있을까?’ 생각해 봤어요. 아마 그 소년은 오 랜 시간 예수님 말씀을 듣느라 배가 많이 고팠 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그걸 먹지 않고 예수님에 게 드렸더니,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먹고 남을 만큼 채워 주셨어요.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나 가진 것 전부를 예수님에게 드리기 싫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우 리가 그것을 드리면 예수님은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신답니다. 하나님, 제 작은 도움을 통해서 예수님의 사 랑이 함께 전해지게 해 주세요.

이 계명은 유년기와 청년기와 장년기와 노년기 누구에게나 적용됩 니다. 인생에서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지 않아도 되는 기간은 없습 니다. 이 엄숙한 의무는 모든 아들딸에게 해당되며 신실한 자들이 주 님께 받은 땅에서 장수할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하찮은 게 아니라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 약속은 순종을 조건으로 내걸 고 있습니다. 순종하면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에서 오래 살 것 입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그 땅에서 장수하지 못할 것입니다. 부모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사랑과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 습니다. 맡겨진 영혼을 돌보라고 하나님은 부모에게 책임을 지우셨고 자녀의 초년기에 부모들이 하나님과 같은 위치에 서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합당한 권위를 부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권위를 부인하는 사람입니다. 다섯째 계명은 자녀에게 부모를 공경하고 복종 하고 순종하라고 요구할 뿐 아니라 부모에게 사랑과 친절을 베풀고 근심을 덜어 주고 부모의 명예를 지키며 부모가 늙었을 때 도와주고 위로하라고 요구합니다. 말씀에 구체적으로 기록된 가장 분명한 의무, 즉 부모에 관한 자녀 의 의무를 정면으로 거역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번영하게 하실 수 없 습니다. …육신의 부모를 멸시하고 욕되게 하는 사람은 창조주를 존 경하지도 사랑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부모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부모의 지시가 그리스도의 요구 사항 과 상충할 때에는 힘들더라도 하나님께 순종하고 결과는 그분께 맡 겨야 합니다. …쾌활하고 사랑스럽고 다정다감한 분위기로 집안을 채우십시오. 여러분이 베푸는 이런 작은 정성을 여러분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고 맙게 여길 것입니다. 부담을 끼치지 않으려고 애쓰고, 짜증과 불평의 말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통해 여러분은 철없는 자식이 아니요, 키워 주신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에 감사하는 사람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자녀들이여, 여러분은 어머니의 사랑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다면 여 러분은 불행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자녀도 부모를 사랑해야 마땅하 지 않습니까? <재림신도의 가정>, 292~293, 295

64  교회지남


9월 22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가정의 사명

하나님 말씀을 깊이 마음에 새기고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마 25:35).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 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장 6절).

가정의 사명은 가족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은 하나의 실물 교훈이 되어 올바른 생활 원칙의 탁월함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와 같은 예시는 이 세상에서 선을 위한 하나의 능력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가정이 인간의 마음과 삶에 끼치는 감화력이야말로 그 어떤 설교보다도 강력합니다. …우리의 가정을 통해 복을 받아야 할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의 친 교는 세상의 관습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성령과 그분의 말씀을 따라 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난한 사람, 나그네 그리고 성소에서 제 사장을 돕거나 종교 지도자이거나 전도자인 레위인을 모두 포함시켰 습니다. 그들 모두는 백성의 손님으로, 사회적·종교적 축제에서 환대 받고 병이 들거나 어려울 때는 친절하게 보살핌 받아야 할 사람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우리도 가정에서 그런 사람을 환대해야 합니다. 선 교 간호사, 교사, 걱정과 고된 일에 시달리는 어머니, 연약하고 나이 많고 종종 가족도 없이 가난과 갖가지 좌절을 겪는 사람에게 그와 같은 접대는 놀라운 격려와 용기가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 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 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 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 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눅 14:12~14). 그런 사람은 여러분에게 큰 짐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잔뜩 공을 들인 값비싼 호사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근사하게 차리려 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들 중에는 따뜻하고 친절한 환대 속에 화롯가에 같이 앉고 식탁에서 가족과 음식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통해 천국의 분위기를 느낄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의 동정심은 자신의 가족의 울타리 너머로 흘러나와야 합니다. 자기의 가정이 남에게 복이 되게 하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할 귀한 기 회를 얻을 것입니다. 사회적 감화력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 많이 들 어 보았지요? 어렸을 때의 습관이나 배움이 일생 동안 영 향을 끼친다는 뜻이랍니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 님께서 우리를 가장 잘 아시겠죠? 그래서 어떻 게 살아야 우리가 행복한지 알려 주고 싶어 하 세요. 성경 말씀도 우리가 그분을 자꾸 잊어버 릴까 봐 마음에 새기도록 주신 것이겠지요. 아브라함에게는 ‘믿음의 조상’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닙니다. 왜 믿음의 조상이라고 할까요? 아브라함이 살아 있는 동안 보여 준 많은 믿음 의 행동이 그 자손에게 계속 영향을 끼치며 이 어져 왔기 때문일 거예요. 어려서부터 믿음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를 계 속 듣고 늙어서도 잊지 않아야 후손에게도 들 려줄 수 있었겠죠? 여러분도 어려서부터 배우는 성경 말씀을 안 식일에만 잠깐 듣고 나서 잊어버리지 말고 매일 매일 읽고 암송한다면 이다음에 할아버지, 할 머니가 되어서도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멋진 사 람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안식일학교 기억절 말씀을 오늘도 힘차 게 외우며 시작해 볼까요? 시~작! 하나님! 오늘 외운 하나님의 말씀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서, 항상 예수님을 잊지 않고 살게 해 주세요.

<치료봉사>, 352~354

2016. 9.

65


9월 23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해요

동정의 손길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길로 인도할지니라”(잠언 23장 19절).

“각기 이웃을 도우며 그 형제에게 이르기를 너는 힘을 내라 하 고”(사 41:6).

성경에 보면 디모데라는 사람이 나와요. 디모데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나님을 사랑한다.’입니다. 멋진 이름이죠? 자 기 이름처럼 디모데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 님 말씀을 열심히 전하면서 살았답니다. 디모데의 어머니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분이 었어요. 디모데가 태어나기 전 배 속에 있을 때 부터 하나님의 사랑에 관해 들려주었을지도 몰 라요. 디모데는 자라면서 하나님 말씀 속에 있는 지혜를 배우며 바른길로 걷는 법을 배웠어요. 친구들이 나쁜 말을 할 때, 나쁜 행동하는 모 습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혹시 따라 해 보고 싶은 적은 없었나요? 사탄은 늘 우리 친구들의 마음속에 하나님 의 사랑과 반대되는 생각을 불어넣으려고 한답 니다. 그럴 때 나쁜 생각에 빠지지 않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지금까지 들었던 하나님 의 말씀 그리고 앞으로 듣게 될 하나님의 말씀 을 잘 기억하고 실천하시기 바라요. 가정에서,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 다른 생각 이 들거나 장난치고 싶을 때 있었나요? 그럴 때 마다 귀를 더 쫑긋 세우고 말씀을 들어 보세요. 사탄은 중요하고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일 수록 더 못 듣게 하려고 방해를 하거든요. 지금 귀로 듣고 눈으로 읽는 말씀들이 오늘 나쁜 생 각과 행동을 이길 수 있게 도와줄 거예요. 하나님, 제가 가끔 나쁜 말과 행동을 하고 예 배 시간에 장난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하나님 말씀에 더 귀를 기울이고 하 나님 말씀대로 살 수 있게 해 주세요.

…우리의 가정은 시험당하는 젊은이들의 피난처가 되어야 합니다. 기로(岐路)에 서서 방황하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모든 감화력과 인 상은 이 세상과 내세에서 그들의 운명이 판가름 나는 데 결정적인 역 할을 합니다. 악은 그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습니다. 악의 장소는 찬란 하고 매력적입니다. 거기에 가는 자들은 누구나 환영을 받습니다. 우 리의 주위에는 가정이 없거나 가정에서 도움과 격려를 받지 못해 악 에 빠지는 젊은이가 많습니다. 그들은 집안에서 멸망으로 빠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젊은이에게는 동정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단순하게 건네는 친절한 말과 작은 관심이 심령에 덮여 있는 유혹의 구름을 제거해 줄 것입니다. 하늘에 속한 동정의 진정한 표현에는 그리스도와 같은 말 씀의 향기와 단순하고 섬세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의 접촉을 요 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힘이 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흥 미를 보여 주고 싶다면 그들을 가정으로 초대하여 유쾌하고 유익한 감화력으로 감싸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기꺼이 향상의 길로 발을 돌 이킬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습니다. 우리는 다만 한 번 만 세상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세상을 통과하는 동안 생 애를 가장 잘 이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부름 받은 일은 재산과 사회 적 지위와 큰 능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친절하고 자아 희생 적인 정신과 확고한 목적을 요구합니다. 아무리 작은 등불일지라도 그것이 꾸준히 켜져 있는 동안에는 많은 다른 등을 밝혀 주는 수단 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가 좁은 것처럼 보이 고, 우리의 재능이 적고, 우리의 기회가 많지 못하고, 우리의 학력이 제한되어 있을지라도 우리의 가정에 주어져 있는 기회들을 충실히 이용하면 놀라운 가능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거룩한 생 애의 원칙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우리의 마음과 가정의 문을 열게 되 면 우리는 생명을 주는 능력의 물결을 전달하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에서 치유의 물결이 흘러나와 척박한 황무지에 생명과 아름다움과 결실이 풍성하게 될 것입니다. <치료봉사>, 362, 354~355

66  교회지남


9월 24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가정의 품격

다시 일어나요!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 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사 48:10).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 려니와”(잠언 24장 16절).

가정은 고상한 품격을 형성하는 곳이 되어야만 합니다. 이것을 통 해 진리가 강력하게 증언됩니다. 상스럽게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 마음이 부패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늘의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절대로 거칠고 사납거나 추잡스럽지 않습니다. 진 리의 영향력은 부드럽고 기품이 넘칩니다. 진리를 마음에 받아들이는 젊은이는 공손하고 예의 바릅니다. 그리스도인의 예모는 성령의 활동 으로만 생깁니다. 허리를 굽히는 큰절이나 선웃음 같은 허울뿐인 인 위적인 예의가 아닙니다. 이것은 세상의 예법이며 그들에게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예의가 없습니다. 참된 예의, 참된 정중함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실제적으로 터득할 때만 얻을 수 있습니다. 참된 예의범절이 란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친절을 베푸는 것입니다. 참된 예절의 본질은 남을 생각해 주는 마음입니다. 동정심을 확산 시키고 보편적인 온정을 일으키는 것이 본질적이고 영속적인 교육입 니다. 부모를 공경하지도, 그 은덕에 감사하지도, 부모의 약점을 감싸 주거나 부모가 어려울 때 돕지 않는 이른바 젊은이들의 문화, 즉 사려 깊거나 친절하지 않고, 어린이, 노인, 불우한 사람을 돕지 않고, 모두 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는 그 문화는 한마디로 실패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예모는 가족을 사랑의 끈으로 묶어 주고 매일매일 더 친근하고 강력하게 만드는 황금 고리입니다. 사회관계, 가족 관계를 위해 가장 귀중한 법칙을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가장 선하고 순결한 도덕적 표준뿐 아니라 가장 귀중한 예법이 담겨 있습니다. 주님의 산상 설교에는 노인과 젊은이 에게 지극히 귀중한 교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정에서 자주 그것 을 읽어야 하며 그 귀중한 교훈이 매일의 생활에서 실증되어야 합니 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 라”는 황금률을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는 사도의 명령과 함께 가족의 규율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정신을 품은 자들은 가정 에서 예의 바르며 사소한 일에도 온정을 베풀 것입니다.

효승이는 무릎이 너무 아팠어요. 하지만 아 픈 무릎보다 더 속상한 게 있었어요. 체육 대회 달리기에서 꼭 1등 하고 싶었는데 넘어지는 바람에 1등을 놓쳐 버린 거예요. 다시 일어서기도 싫었어요. 그때 “효승아! 힘내!” 하고 고함치는 친구들의 소리가 들렸어요. 자기를 응원하는 친구들을 보자 효승이는 힘이 나서 다시 일어서서 뛰었답 니다. 1등은 못해서 조금 서운했지만, 다시 일어 서서 뛴 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친구들에 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어요. 여러분도 넘어져 본 적 있죠? 아프기도 하고 창피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을 거예요. 그때 누 군가 일어나도록 손을 잡아 줬다면 어땠을까 요? 혼자 일어서는 것보다 쉽고 기분 좋게 일어 섰을 거예요. 여러분이 실수를 하거나 바르지 못한 길을 갈 때라도 예수님은 계속 기다리시고 손을 내미신 답니다. 예수님을 쳐다보고 손을 잡고 다시 일 어서서 바른길로 걸을 수 있도록 말이죠. 혹시 내가 한 잘못이 너무 커서 예수님이 용 서해 주지 않으실 것 같을 수도 있어요. 너무 자 주 잘못해서 화를 내실 것 같을 수도 있어요. 하 지만 예수님은 우리 친구들을 항상 기다리고 계세요. 여러분이 예수님 손을 잡도록 사랑으로 불러 주시고 용서해 주세요. 지금 생각나는 잘못이 있나요? 기도드려 보세 요. 그 순간이 예수님 손을 잡는 순간이랍니다. 하나님, 항상 저에게 손 내밀어 주셔서 감사

<재림신도의 가정>, 422~423

합니다. 오늘도 예수님 손 놓치지 않고 꼭 잡을 수 있게 힘 주세요.

2016. 9.

67


9월 25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나를 미워하는 자를 용서해요

가정 예배

“네 원수가 굶주리거든 그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목말라 하거든 마실 물을 주어라” (잠언 25장 21절, 쉬운성경).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친구에게 미움 받아 본 적이 있나요? 그럴 때는 좀 억울하겠죠. 다윗의 이야기를 생각해 봅시다.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려고 찾아다녔어요. 다윗은 억울했 을 거예요. 사울 왕에게 잘못한 것이 없고 그를 미워하거나 시기한 적도 없거든요. 다윗은 살기 위해 도망 다녀야 했어요. 어느 날 사울이 진을 치고 잠들었을 때 다윗 이 사울의 침상 가까이에 가게 되었어요. 병사 들은 모두 잠들었고 다윗에게는 사울을 해치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거예요. 그렇게 되면 더 이 상 다윗은 도망 다닐 일도, 붙잡혀 죽을 걱정도 없어지거든요. 다윗은 어떻게 했을까요? 예상과 달리 다윗은 사울을 해치지 않고 사 울의 창과 물병만 가지고 나왔어요. 그리고 오 히려 사울의 병사들에게 왕을 안전하게 보호하 지 못한다고 호통을 쳤어요. 다윗의 모습을 보 고 나서 사울은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어요. 그 래서 다윗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윗을 아끼며 왕궁으로 돌아갔답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어요. 그러 면 더 이상 그는 나의 원수가 되지 않기 때문이 에요. 미워하는 것만큼 괴로운 것도 없어요. 누 군가가 나를 미워한다면 더 친절하게 대해 보세 요. 그러면 그 친구는 미안해하며 오히려 용서 를 구할 거예요. 친구를 용서하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를 미워하는 친구나 괴롭게 하는 친구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세요.

가정마다 아침저녁에 시간을 정하여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부모는 당연히 아침 식사 전에 자녀를 주위로 불러 모아 지난밤을 보호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새로운 하루를 인도하시고 지켜 달라고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또 저녁이 되면 부모가 다시 자녀를 하나님 앞에 모아 서 하루를 복되게 하신 그분께 감사해야 마땅합니다. 아버지 또는 그의 부재 시에 어머니가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 는 성경 한 부분을 택하여 예배를 이끌어야 합니다. 예배는 짧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긴 장을 읽고 길게 기도하면, 예배가 지루해지고 마 칠 때는 해방감을 느낍니다. 예배 시간이 무미건조하고 지루하고 재 미없어서 자녀들이 그 시간을 꺼리게 된다면 하나님께 치욕을 안겨 드리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들이여, 예배 시간을 매우 흥미 있게 만드십시오. 이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즐겁고 기쁜 시간이 되지 못할 이유는 없습 니다. 조그만 관심을 기울여 준비한다면 흥미와 유익이 넘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때때로 예배에 변화를 주십시오. 성경에서 읽은 부 분에 대해 질문도 할 수 있고, 진지하게 필요 적절한 권면을 할 수도 있습니다. 찬양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기도는 짧고 요령 있게 드려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단순하고 간절한 말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고 그분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여건이 허락된다면 아이들도 기도하는 일에 참여하게 하십시오. …아침마다 하루를 위해 자신과 자녀를 하나님께 바치십시오. 여 러 달이나 여러 해를 계산하지 마십시오. 그 시간은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에게는 단 하루만이 주어져 있습니다. 마치 그날이 지상에서 마지막인 것처럼 그 시간 동안 주님을 위하여 일하십시오. 모든 계획을 하나님 앞에 놓고 그분의 섭리가 이끄는 대로 수행하기 도 하고 그만두기도 하십시오. 자신의 계획 대신에 그분의 계획을 받 아들이십시오. 품고 있던 생각을 단념하게 하는 요구 사항일지라도 그분의 계획을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삶은 차츰 거룩한 모본을 따 라 꼴 지어지고,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 수 안에서…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입니다(빌 4:7). <교회증언> 7권, 43~44

68  교회지남


9월 26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가족의 휴양

겸손한 마음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 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전 5:18).

“스스로 지혜로운 체하는 사람을 보았는 가? 차라리 그보다는 미련한 자에게 희망 이 있다”(잠언 26장 12절, 쉬운성경).

휴양과 놀이는 다릅니다. 휴양은 레크리에이션이란 말 그대로 재창 조입니다. 힘을 얻고 다시 쌓는 것입니다. 일상의 염려와 일에서 벗어 나 마음과 몸이 새롭게 되어 새로운 활력으로 삶의 과업을 다시 맞이 하는 것입니다. 반면 놀이란 재미를 찾는 것이며 도를 넘을 때가 많습니다. 중요한 일에 써야 할 에너지를 소모하여 삶의 참된 성취에 방해가 됩니다. …예수님은 기쁨이 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그분은 인간의 불행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그들이 행복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행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올바르고 합당한 즐거움이 무엇인지 그들은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 습니다. 마음을 흩어 버리고 영혼을 더럽히지 않는 휴양, 실망스럽지 않고 그 후유증 때문에 자존감이 말살되거나 유용성을 잃게 만들지 않는 휴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꾸준히 기도한다면 그들은 확실하게 안전을 보장받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 있는 놀이라면 위험하지 않습 니다. 그러나 은밀한 기도, 기도의 제단을 쌓는 헌신, 기도회 참여를 멀어지게 하는 놀이는 안전하지 않고 위험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매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우리의 특권 이며, 자신의 즐거움과 재미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 들입니다. 우리는 인류에게 유익이 되고 사회에 복이 되기 위해 존재 합니다. 허영과 어리석음만 좇는 사람처럼 저열한 생각에 마음을 기 울인다면 세상 사람들에게 어떻게 덕을 끼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주변 사회에 복이 될 수 있겠습니까? 일상의 의무를 더 성실하게 수 행하지 못하게 하는 놀이에 빠져들면서 죄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재림신도의 가정>, 512~513

다니엘서에 나오는 느부갓네살 왕을 아시 나요? 느부갓네살은 거대한 바벨론 성을 건설하고 나서 우쭐해졌어요. 혼자의 힘으로 자기의 영광 을 위해 세웠다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높였어 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능력 있다 고 자랑했지요. 정말 그럴까요? 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어요. “너의 왕권이 너에게서 떠났다.” 결국 느부갓네살은 갑자기 정신병에 걸려 소 처럼 풀을 뜯어 먹으며 7년간 들짐승처럼 살았 어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하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7년이 지나자 다시 정신을 차릴 수 있 었대요. 그 후 느부갓네살 왕은 깨달았어요. 하 나님이 자신을 왕으로 세우셨고, 하나님이 세 상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여러분은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일 수도 있 고, 친구들에게 인기 많은 학생일 수도 있어요. 그러다 보면 스스로 ‘나는 남보다 잘나고 똑똑 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겸손함으 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섬긴다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더 칭찬하실 거예요. 오늘 겸손하게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을 찬 양하는 하루가 되기 바라요. 하나님, 오늘도 함께해 주실 것을 감사드립니 다. 겸손하게 예수님의 성품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016. 9.

69


9월 27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먼저 믿어 주는 친구 되기

구원받지 못한 가족을 위한 호소

“얼굴이 물에 비치듯, 사람의 마음도 다른 사 람에게 비친다”(잠언 27장 19절, 쉬운성경).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후 5:20).

여러분은 친구가 몇 명 있나요? 인사만 건네 는 친구도 있고 같이 놀면 신나고 재미있는 친 구도 있지요? 성경에는 다윗과 요나단이라는 친구가 등장 해요. 요나단의 아버지는 사울 왕인데, 다윗을 미워해서 죽이려고 했어요. 다윗은 자신을 죽이 려는 왕의 아들을 어떻게 믿을 수 있었을까요?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어요. 사울 왕과 다윗은 한 달에 한 번씩 같이 식사 를 해야 했어요. 하지만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 을 알고 있는 요나단은 다윗이 오도록 그냥 둘 수 없었어요. 그래서 요다단은 다윗을 멀리 숨 어 있게 한 후, 다윗을 대신해서 아버지인 사울 왕에게 다윗을 용서해 달라고 말했어요. 그러 나 사울 왕이 다윗을 용서하지 않자 친구인 다 윗이 멀리 도망갈 수 있게 도와주었답니다. 사실 다윗만 없다면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을 이어 왕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친구인 다윗 을 지켜 주었어요. 여러분도 요나단처럼 진정한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어요. 먼저 다가가고 믿음을 준다면 그 친 구도 여러분에게 믿음을 줄 거예요. 좋아하고 믿어 준다면 그 친구도 여러분을 믿고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어요. 내가 남을 미워하면 그도 나를 미워하지만 웃는 얼굴을 먼저 보여 주면 같이 웃게 되고 사람들이 여러분을 좋아할 거 예요. 하나님, 오늘 친구들과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 가고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게 도와주세요.

(엘렌 화잇이 자신의 쌍둥이 자매 엘리자베스 뱅스에게 보낸 편지 의 일부이다.) 리지…너와 루번(리지의 남편)이 예수님을 발견하도록 나는 간절히 기도하고 있어. 이 땅에서 너의 삶이란 즐거움이 아니라 고통이지만 예수님이 너를 구원하기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 의심 없 이 믿는다면, 현재의 모습 그대로 예수님에게 다가가서 네 자신을 드 리고 그분의 약속을 산 믿음으로 붙잡는다면 그분은 네가 원하는 모 든 것이 되실 거야. 예수님은 너를 구원하고 네가 사는 동안 평화와 쉼과 확신을 주고 마침내 자신의 왕국에서 영생을 주고 싶어 하셔. 아무도 억지로 구원 받지는 않아. 주 예수님은 아무에게도 강요하지 않으셔. 그분은 “너 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고 모두에게 말씀하셔. 예수 그리스도께 마음을 바치면 그분의 사랑 안에서 쉼을 얻을 수 있어. …따라서 사랑하는 리지, 루번 그리고 도우미 모두는 예수 그리스 도의 은혜 안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고 그분의 구원을 믿을 수 있 는 이유가 생기는 거야. 왜일까? 죄가 없기 때문에? 아니, 죄인이기 때 문에. 예수님은 “내가…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말씀하셨 어. 마귀가 ‘희망이란 없어.’라고 속삭이면 ‘아니, 희망이 있어.’라고 그 에게 대답해 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 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 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어. 네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도록 그분이 그 이상 무엇을 더 하실 수 있었겠어? 리지, 필요한 건 믿음이야. 예수님 이 말씀하신 그대로를 믿으면 되는 거야. 그분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속절없는 네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맡겨. 너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힌 손이 너를 구하려고 펼쳐져 있어. …예 수님을 믿고 그분께 네 자신을 내어 주지 않겠니? 내 팔로 너를 붙들 어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으로 이끌어 싶구나. 예수님을 받아들여야만 해. 그분은 자신의 평화와 그 얼굴의 빛으 로 너를 감싸고 싶어 하셔. 리지, 네가 예수님 믿는 모습을 꼭 보고 싶 구나. 그분의 은혜로 너는 극심한 고통을 견딜 수 있어. 그분은 너를 사랑하신단다. 너를 구원하고 싶어 하신단다. <Letter 61>, 1891

70  교회지남


9월 28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이웃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라

부모님 마음 헤아리기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 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요 1:45).

“헛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가난하게 된다”(잠언 28장 19절, 현대인의성경).

요한, 안드레, 시몬, 빌립, 나다나엘이 부름 받으면서 그리스도 교회 의 기초가 시작되었습니다. 요한은 자기 제자 중 두 명을 그리스도께 로 인도했습니다. 그리고 그중 하나인 안드레가 그의 형제를 찾아 그 를 불러 구주께로 인도했습니다. 빌립은 나다나엘을 찾으러 나갔습 니다. 친척, 친구, 이웃에게 직접 간청하는 개인적인 노력이 얼마나 중 요한지 여기서 배울 수 있습니다. 한평생 그리스도를 알고 지낸다면 서도 구주께 단 한 사람도 데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 다. 그들은 모든 일을 목사에게 맡겨 버립니다. 목사는 자기의 부르심 을 위해서는 자격을 잘 갖추고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교인들 에게 맡기신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애정 어린 봉사가 필요한 사람이 많습니다. 이웃의 교 인과 접촉되었다면 구원받았을 숱한 사람이 멸망의 나락으로 떨어졌 습니다. 개인적으로 다가가야 할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가정, 이웃, 도시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선교사로서 해야 할 일 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것을 기쁘게 수행할 것입니다. 회심 을 경험한 사람은 자신과 친구가 되신 소중한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갈망이 용솟음칩니다. 구원하고 성결케 하는 진리는 마 음에 가둬 둘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헌신한 사람은 모두 빛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서는 그들을 자신의 일꾼으로 삼으셔서 자기의 풍성한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게 하십니다. 그분은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내가 그들 에게 복을 내리고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 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겔 34:26). 빌립은 나다나엘에게 “와서 보라”고 말했습니다. 남의 증언을 받아 들일 게 아니라 직접 그리스도를 보라고 했습니다. 영혼을 그리스도 께로 인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는 일상생활에서 그 리스도의 품성을 실증하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끼치는 감화력은 우 리의 말보다 우리의 됨됨이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논리 에 도전하고 반박하고 우리의 호소에 반대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심 없는 사랑의 생애는 그들이 반박할 수 없는 논증입니다. 그리스 도의 온유함을 드러내는 한결같은 삶이 세상에서는 힘입니다.

두 아들 있었어요. 어느 날 작은아들이 아버지에게 와서는 자신 이 나중에 받을 재산을 미리 달라고 했어요. 그 러고는 그 재산을 들고 집을 나가 친구들과 다 써 버렸어요. 돈이 떨어지자 친구들도 다 떠나 버렸어요. 빈털터리가 된 작은아들은 어느 집에 서 돼지 치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에게 음식을 주지 않았어요. 그는 너 무 배가 고파서 돼지가 먹는 쥐엄나무 열매를 먹게 되었어요. 그때 문득 아버지 생각이 났어요. 아버지는 품꾼들에게 먹을 것을 늘 풍족하게 주었거든요. ‘그래. 여기서 굶어 죽느니 아버지 집에 돌아 가서 품꾼이라도 해야겠다.’ 작은아들은 결심하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작은아들이 집에 도 착하기도 전에 아버지가 뛰어와서 그를 안아 주 고 좋은 옷을 입혔어요. 어떻게 된 걸까요? 사실 둘째 아들이 집을 나간 후 아버지는 매일 집 밖 에서 아들이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었던 거예요. 부모님이 여러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나요? 여러분이 잘못을 해도, 실수를 해도 부 모님은 여전히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라요. 우리의 아버지인 하나님도 오늘 여러분을 사 랑하며 기다리고 계신답니다. 하나님, 언제나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기다 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사랑을 꼭 기억하며 살 수 있게 해 주세요.

<시대의 소망>, 141~142

2016. 9.

71


9월 29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잘못을 고백해요

가정에서 예수님이 끼친 감화

“자기 스스로 깨끗하다고 여기고 자기 더 러움을 씻지 않는 자들도 있다”(잠언 30장 12절, 쉬운성경).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 1:15).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따라다니면서 그분 의 흠을 잡으려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한번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데 사람들이 큰 잘못을 지은 여자를 붙잡아서 끌고 왔어요. 예 수님을 곤란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그런 거예요. 사람들은 율법에 따라서 이 여인을 죽이려고 했어요. 모두들 손에 돌을 들었고 당장 던질 기 세였어요. 이때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죠? 맞아요. 예수님은 그 순간 땅에 글을 쓰셨 어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이 여인에게 돌 을 던져라.”라고 말씀하시고 다시 무언가 적으셨 죠. 그러자 돌을 들고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손에 쥐었던 돌을 버리고 슬금슬금 사라지지 뭐예요. 도대체 예수님은 땅에 무어라 쓰셨기에 모두 떠나간 것일까요? 거기에는 그들의 죄가 자세히 적혀 있었어요. 자기 혼자만 알고 있는 죄를 예수님은 다 알고 계셨던 거예요. 아무도 모를 거라도 생각하고 숨겨 놓은 잘 못이 있나요? 예수님은 다 알고 계세요. 그러나 우리가 고백하기만 하면 예수님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세요. 예수님 앞에 그 죄를 고백하고 자유를 얻기 바라요. 하나님, 저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예수 안에 있는 진리는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뿐 아니라 그 사람에 게 영향 받는 이들에게도 큰 역할을 합니다. 진정으로 회심한 사람은 위로부터 내리는 빛을 받으며 그에게 임하시는 그리스도는 “영생하도 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십니다. 그 사람의 말과 동기와 행동은 오해 받고 곡해될 수도 있지만 그는 개의치 않습니다. 더 시급한 문제를 염 두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현재의 편익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 을 과시하려는 야망도 없습니다. 사람들의 칭찬을 바라지도 않습니 다. 그의 소망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는 시선을 예수님께 고정하고 똑 바로 걷습니다. 그가 옳게 행하는 이유는 그것이 옳기 때문이며 옳게 행하는 자만 하늘 문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친절하 고 겸손하며 다른 이의 행복을 고려합니다. 그는 절대로 “내가 내 아 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말하지 않으며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 합니다. 그의 태도는 불경한 사람처럼 거칠고 독재적이지 않으며 사 람들에게 하늘의 빛을 반사합니다. 그들은 진실하고 용맹스런 그리 스도의 십자가 군병이며 생명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의 감화력이 확 산될수록 편견은 사그라지고 그는 경건한 자로 인정받으며 그의 성경 원칙이 존중받습니다. 진정으로 회심한 사람은 모두 그와 같습니다. 그에게는 고귀한 열 매가 맺힙니다. 그렇게 그는 그리스도처럼 행동하고 그리스도처럼 말 하며 예수 안에 있는 진리가 그를 통하여 집안에서, 이웃에서, 교회 에서 감명 깊게 드러납니다. 그는 영원한 삶에 합당한 품성을 꼴 지 어 가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룹니다. 그는 귀중한 진 리의 원칙을 세상에 예증하고 있으며, 참된 신자의 삶과 품성에 진리 가 어떤 일을 일으키는지를 보여 줍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는 세상을 구원하려는 그리스도의 웅대한 사업, 즉 그 특성과 영향력이 멀리까지 퍼지고 거짓 종교와 거짓 과학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이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변화시키는 진리의 능력이 여러분의 품성을 통해 드러나기를 주님께서 갈망하십 니다. 그런 품성을 갖추었다면 여러분의 행적은 심판의 시험을 통과 할 것입니다. <교회증언> 5권, 569~570

72  교회지남


9월 30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가정의 유일한 안전책

소중한 존재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롬 2:13).

“오, 내 아들아, 오, 내 태에서 나온 내 아 들아, 오, 내가 서원해서 얻은 내 아들아” (잠언 31장 2절, 쉬운성경).

세상에 마지막 자비의 기별을 전하는 사람은 가정의 신앙에 관하 여 부모들에게 가르치는 일을 의무로 느껴야 합니다. 위대한 개혁 운 동은 부모와 자녀에게 하나님 율법의 원칙을 전하는 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율법의 요구를 확인하고 나서 순종하기로 마음먹는 사람에 게는 그들의 결정이 자신뿐 아니라 자녀에게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 을 알려 주십시오. 세상을 파멸시키는 죄악에 대한 유일한 방어책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임을 알려 주십시오. 부모는 자녀에게 순종과 불법 중 어느 하나의 모본이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들의 모 본과 교훈에 의해 그들 가정의 운명이 영원히 결정될 것입니다. 자녀 의 미래는 부모가 꼴 지어 준 그대로 될 것입니다. 부모가 자기 행동의 결과를 내다볼 수 있다면, 자신의 모본과 가 르침으로 죄의 영향력이 계속 확산될지 의의 영향력이 계속 확산될 지를 미리 알 수 있다면 분명 변화가 일어났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전통과 관습의 마력을 끊어 버렸을 것입니다. 목사는 이것을 교인에게 강조하십시오. 그토록 오랫동안 소홀히 해 왔던 엄숙한 의무에 대해 부모들의 양심이 깨어나게 하십시오. 그 러면 바리새인의 정신, 진리에 대한 반감이 사라질 것입니다. 다른 방 법으로는 그런 일이 불가능합니다. 가정의 신앙은 위대한 희망이며 온 가족이 하나님의 진리로 돌아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 소 세상에 그분을 올바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주님, 이 상황에서 예 수님은 어떻게 하셨을지 저도 그분과 같이 행동하게 해 주세요.”라고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어디에 있든지 우리는 선한 일을 행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빛을 밝게 비추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 에서 크고 중요한 관심사는 바로 이것입니다. …굳세고 단호하게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십시오. 그러나 그리스도 의 온유함 가운데 최대한 조용히 일을 진척시키십시오. 인간의 자랑 이 들리지 않게 하십시오. 자부심의 기색을 보이지 마십시오. 하나님 이 우리를 부르셔서 신성한 책임을 맡기셨음을 보여 주십시오. 말씀 을 전하십시오. 부지런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을 내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아 시나요? 왜 예수님이 사람의 모양으로 이 땅에 오셨을 까요? 그리고 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까요? 답은 한 가지,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여 러분이 공부를 못해도, 축구를 잘 못해도, 그림 을 못 그리고,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해도, 그런 것과 상관없이 여러분은 사랑스럽고 귀한 존재 예요. 얼마나 사랑하시길래 십자가에서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우리를 구원하고 싶으셨을까요?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부모님과 친 구들도 여러분을 사랑한답니다. 부모님께 혼나 고, 친구와 싸우고, 놀림을 받더라도 너무 힘들 어하거나 슬퍼하지 말아요. 그래도 여전히 우리 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예수님의 어린이예요. 항 상 믿음을 갖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살 게 되기 바라요. 오늘부터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고 크게 웃 고 기뻐하며 살기로 해요. 실수했다고 자신감 잃지 말아요. 실수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하나님께 우리는 충분히 사랑받을 존재이고 충분히 아름다운 존재예요.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어요. 우리가 예수님의 귀한 어린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고 기뻐하는 하루 되기 바라요. 하나님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항상 우리 편 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예수님처럼 만나는 모든 사람을 소중히 대하게 해 주세요.

<교회증언> 6권, 119, 121~122

2016. 9.

73


2017학년 신입생 모집 요강

왈덴스국제학교

영생을 위한 품성을 준비하는 선지자 학교

1. 전형 기간 : 2016년 10월 2일~12월 16일 2. 모집 대상 : 중학교 신입생 00명 고등학교 신입생 00명 3. 지원 자격 :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졸업 예정자 4. 학교 교육 과정 안내 ➊ 영적인 교육(회심의 경험) 본교의 영성 훈련 과정(성경과 예언의 신에 근거)을 통해 많은 학생이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 회심을 경험하며 삶을 하나 님께 바치는 영적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➋ 미국 영어 연수 본교는 중·고 통합 과정으로 중학교 3학년 7월까지 중학 과정 을 마치고, 8월부터 익년 1월까지 미국 자매 학교(로럴브룩, 하 버터힐스)에서 영어 연수를 할 수 있다. ➌ 졸업장 취득 미국 고등학교 졸업장 취득과 아울러 국내 고등학교(학적부 있 음) 졸업장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NCPSA(National Council for Private School Accreditation) 에 승인된 EASEA(E. A. Sutherland Education Association) 를 통해 2016년부터 미국 국제학교로 인가되어 졸업장을 취득 한다. ❹ 토플 과정 고등학교부터 토플반을 별도 운영하여 미국 진학을 원하는 학 생이 효율적으로 진학하도록 지도한다. ➎ 미션 트립 해마다 해외 선교지 선교 활동을 통해 다양한 선교 경험과 선 교사로의 삶을 위한 비전을 심어 준다. ➏ 음악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를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음악 활동 에 참여할 수 있다. 노작 시간에 건축, 목공예, 농사, 요리, 실과 등 다양한 실기 교 육을 통하여 유용한 인물을 만들기 위한 전인 교육을 실시한다. ➐ 건강한 식생활 건강한 식생활, 수면, 휴대폰, 컴퓨터, 세상 음악 등을 철저히 지도하고 훈련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교육한다.

74  교회지남

5. 입학 문의 : 교장 010-6373-1260 교감 010-5053-0176 교무실 (054)655-1266, (054)653-1260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본교 기숙사나 교실 사정에 따 라 입학생 수가 제한될 수 있다. (왈덴스국제학교 카페에 들어가서 원서를 다운 받아 제출하면 됨.)

6. 학교 카페(http://cafe.daum.net/waldenslove) 또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왈덴스국제학교’로 검색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