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기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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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 어린이 |

| 장년 |

본향을 향하여 E L L E N

G.

W H I T E

과일과 채소에서 얻는 교훈 하나님께서는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인간에게 먹을거리로 주 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고 거기에 깃든 교훈도 함께 생각하면서 건 강하고 지혜로운 어린이가 됩시다.

HOMEWARD BOUND

우리는 집으로 가는 중이며 잠시 후 싸움은 끝납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에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 서문에서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세계 각처 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강,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 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 필자 : 성경희 사모 성경희 사모님은 남편 배영길 목사님과 함께 필리 핀 카가얀 한인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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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월) 아스파라거스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자발적인 희생

“주의 말씀은 내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편 105절).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그 신 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롬 16:25~26).

아스파라거스는 영양 가득한 야채입니다. 특히나 여

구속의 계획은 아담의 타락 후에 고안된 것이 아닙니다. 이 계획은 “오랜

성들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지요. 검지 손가락만 한 아

세월 동안 감추어 두셨던 비밀”(롬 16:25, 새번역)의 계시였습니다. 영세 전

스파라거스는 특별히 요리할 필요 없이 데쳐서 초고추

부터 하나님 보좌의 기초였던 원칙을 공개한 것입니다. 태초부터 하나님과

장에 찍어 먹거나 올리브기름에 살짝 볶아서 먹으면 된

그리스도는 사탄이 반역할 것과 그 반역자의 능수능란한 속임수로 인류가

답니다. 부드럽고도 맛이 순하기 때문에 사람들 대부분

타락할 것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은 죄가 존재하도록 정해 놓지는 않으셨지

이 좋아합니다. 또 술에 취한 사람이 취기에서 깨어나

만 죄가 존재할 것을 내다보셨고 그 두려운 비상사태를 위하여 대비책을

는 데 도움이 되는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보다 10배나

세워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너무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기로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엘렌 G. 화잇 여사

약속하셨는데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

를 알고 있나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실천한 그분

심”(요 3:16)이었습니다.

은 언제나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었고 희망 가득한

이것은 자발적 희생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곁에 머물러 계실

하늘의 이야기를 알려 주는 지도자였답니다. 겸손하고

수도 있었습니다. 그는 하늘의 영광과 천사들의 경배를 계속 받을 수도 있

용감한 화잇을 통해 하나님은 수많은 계시를 보여 주셨

었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고 멸망하는 자들에게 생명을

고, 마지막 시대를 올바로 살아갈 수 있게 하셨답니다.

주시기 위하여 왕위를 아버지께 돌려 드리고 우주의 보좌에서 내려오기로

화잇 여사는 교육, 가정, 청소년, 건강, 재물, 성경 이야

선택하셨습니다.

기, 예수님 이야기, 그리스도인의 생활 등에 대해 수많

약 2천 년 전에 오묘한 뜻이 담긴 음성이 하늘의 하나님 보좌로부터 울

은 책을 쓰셔서 우리가 성경을 바로 이해하고 정신을

려 퍼졌습니다.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

번쩍 차릴 수 있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의 글에는 사

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

람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염려와 격려가 담겨 있습니

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히 10:5~7).

다. 그 말씀으로 힘을 얻고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원하

이 말씀에서는 영세 전부터 숨겨져 왔던 목적의 성취를 발표하고 있습니

시는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우리도 다른 사

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오시려고, 곧 육신이 되시려고 하셨습니다.

람에게 사랑과 기쁨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

그는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창세 전부터

됩시다.

아버지와 함께 지녔던 영광을 그대로 지니고 오셨다면 우리는 그분의 광채 를 견딜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 광채를 보고 죽지 않도록 그 영광 의 출현이 가려졌습니다. 그의 신성이 인성으로 가려졌습니다. 보이는 사 람의 형체 안에 보이지 않는 영광이 감추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간의 진영 가운데 자기의 성막을 세우셨 습니다. 그가 사람의 장막 곁에 자신의 장막을 치신 이유는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를 자신의 거룩한 품성과 생애에 친숙하게 만드시기 위해서 였습니다. <시대의 소망>, 22~23

76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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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화) 끊을 수 없는 줄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암팔라야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 난 바 되시고”(딤전 3:16).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다니엘 1장 20절).

자신의 삶과 죽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는 죄로 생긴 파멸에서 회복하시

암팔라야는 맛이 쓰지만 깨물수록 입안이 개운해

는 것 이상의 일을 성취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영원히 분리시키려는

지고 밥맛도 생기게 하는 좋은 식품이랍니다. 값도 싸

것이 사탄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결코 타

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열대 지방에

락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욱 밀접하게 하나님과 연합된 것입니다. 구주께서

서 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되지만 적당히 먹어야 한

는 우리의 본성을 취하실 때 결코 끊어지지 않을 줄로 자신을 인간에게 붙

답니다. 혹시 여러분은 먹고 싶은 것만 먹겠다고 고집

들어 매셨습니다. 그는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우리와 연결되셨습니다. 하나

을 부리며 편식을 하지는 않나요? 어떤 친구는 콩이 싫

님께서 독생자를 주신 것은 우리의 죄를 담당할 뿐 아니라 속죄 제물로서

다고 콩밥에서 콩을 골라내어 주변 사람이 불편할 뿐

죽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분은 타락한 인류에게 아들을 주셨습니다.

아니라 자기 몸도 약해진답니다. 요즘에는 나물을 싫어

변치 않는 화평의 계획을 우리에게 보증하시기 위하여 자기의 독생자를 주

하고 먹지 않는 친구가 많은 것 같아요. 라면, 과자, 아

셔서 우리 인간 가족의 한 사람이 되게 하시되 그의 인성을 영원토록 보유

이스크림, 초콜릿, 치킨, 햄버거 등의 음식은 입에는 달

하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말을 성취시키겠다는 하나님의 보증입

고 맛있지만 우리 몸은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하나님이

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이 인성을 취하게 하셨고 그 인성을 취하신

우리에게 주신 음식은 과일, 통곡, 견과류입니다. 사람

아들을 가장 높은 하늘로 옮기셨습니다. 우주의 보좌에 함께 앉으시는 분

들이 자꾸 꾀를 내서 입에서만 좋은 식품으로 여러분들

은 ‘인자’이십니다. …스스로 계시는 그분(I AM)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의 건강을 해치고 있어요. 한꺼번에 끊기는 어렵더라도

중재자가 되셔서 양쪽에 그의 손을 얹으십니다. 그분은 “거룩하고 악이 없

조금씩 조금씩 줄여 가면 어떨까요? 치킨을 일주일에

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히 7:26; 2:11 참조) 우리를 형

세 번 정도 먹었다면 두 번으로, 아이스크림을 매일 먹

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었다면 이틀에 한 번씩으로요. 과자와 초콜릿도 그렇게

…자아를 버리는 그 사랑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땅과 하늘의 주민은 끊 을 수 없는 연합의 줄로 창조주와 한데 묶입니다.

줄여 나간다면 여러분은 다니엘처럼 지혜롭고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지혜로운 몸과 마음으로 하

구속의 사업은 완성될 것입니다. 죄가 많았던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

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시기 바랍니다.

욱 풍성합니다. 사탄이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한 바로 이 땅, 지구 자체가 속 량받을 뿐 아니라 높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창조물 가 운데 죄의 저주 아래서 오점으로 남았던 이 작은 세계는 하나님의 우주 안 에 있는 다른 모든 세계보다 더욱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곳, 하나님 의 아들이 인성으로 거하시고 영광의 왕께서 생활하시고 고생하시고 돌아 가신 이 땅에서 그가 만물을 새롭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그분께서 그들과 함께 거하시리니, 그들은 그분의 백 성이 되고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리 라”(계 21:3, 한글킹제임스). 무궁한 세대를 통하여 구속받은 자들이 주의 빛 가운데 다닐 때에 그들은 그의 말할 수 없는 선물에 대해 찬양을 돌릴 것입니다. 그 선물은 임마누엘, 곧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대의 소망>, 25~26

20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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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수)

생명의 양식

더 큰일

란소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장 8절).

오늘을 위한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 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요 14:11).

동글동글하고 살구색에 가까운 노란색을 띤 란소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그리스도의 얼굴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나

네는 얇은 껍질 속에 씨와 살이 붙어 있는데 사실 먹

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참석한 모든 사람은 그분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엄

을 것이 조금밖에 없어서 한 시간 정도를 까먹고 나도

숙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저희 마음은 더욱 결정적으로 예수님에게 이

뭘 먹었나 싶은 정도입니다. 그러나 수북한 껍질을 보면

끌렸습니다. 그들이 큰 사랑으로 그리스도께 가까이 다가갈 때에 그들 상

이렇게 많이 먹었구나 하면서 웃음 짖게 된답니다. 하

호 간에도 가깝게 되었습니다. 하늘이 아주 가까웠음을 그들은 깨달았고

나하나를 놓고 볼 때 작은 것들이라 해도 하나로 모이

지금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보낸 기별을 듣고 있는 것처럼 느

면 큰 힘으로 작용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보게 되지

꼈습니다.

요.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에 제자들은 어땠을까요? 저마다 자기가 최고라고 떠벌리며 우두머리가 되고 싶

그리스도께서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 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요 14:12).

어했고 이렇게 제각각이고 모자라고 무식하며 시기 질

…그분이 보여 주신 특성과 그분이 발휘하신 특성은 우리가 그분을 믿

투만 많은 제자들에게 세상의 구원을 어찌 부탁하실

으면 다 얻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이 그분처럼 하

수 있으셨을까요? 하지만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제자들

나님께 복종한다면 그분의 완전한 인성을 지닐 수 있습니다.

을 만나시고 승천하신 후에 그들은 하나가 되어 하늘만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 14:12).

을 생각하며 함께 기도드렸습니다. 오직 예수님처럼 구

이것은 제자들의 일이 그분의 일보다 더 크다는 것이 아니라 일의 범위가

원의 사명을 향하여 믿음으로 나아갈 때 그들은 성령

더욱 넓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분은 이적을 행하는 일에 대하여 언급하신

을 힘입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것뿐 아니라 성령의 역사 아래 일어날 모든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르러 주님을 전하는 증인들로 바뀌어졌답니다. 하나

주께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은 주의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깨달았습니

로 연합해서 한 가지 목적으로 나아갈 때 엄청난 힘으

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승천하시는 광경들이 제자들

로 예수님을 전하게 되고 온 세상을 환하게 했던 것입니

에게는 모두 생생한 현실이었습니다. 예언들이 문자 그대로 성취되는 것

다. 여러분들은 가족들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해요. 그

을 그들은 보았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연구했고, 전에 경험하지 못한 마음

래요 혼자서 최고라고, 대장이라고 큰소리치지 말고 언

과 확신으로 교훈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거룩한 교사는 바로 그분이 주장

제나 함께이면 좋겠지요.

하신 그대로였음을 알았습니다. 제자들이 그들의 경험을 말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높일 때에 사람들의 마음은 풀리고 부드럽게 되었고 예수님 믿는 군중이 많았습니다. 구주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약속은 마지막 때 그분의 교회에 주신 약속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구원하는 주의 놀라운 계획이 다만 보잘것 없는 결과만을 성취하도록 계획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의 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그리고 그들을 통해 해내실 것이라 믿으면서 일하 는 모든 사람은 그분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경험을 얻습니다.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라고 예수께서 선언하십니다. <시대의 소망>, 664,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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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목) 인성이 필요한 신성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람부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 1:14).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 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편 1편 1절).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을 대표할 존재로서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을 택하

참 특이한 이름 아닌가요? 람부탄은 이름만큼이나

지 않으시고 구원의 열망을 지닌 사람, 곧 성정이 같은 동료 인간을 택하

모양도 특이합니다. 털북숭이 같은 껍질을 벗기면 하얗

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취하신 것은 인류에게 가까이 하시기 위해

고 길쭉한 타원형 과육이 나오는데 그 맛은 약간 느끼

서였습니다. 신성이 인성을 필요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면서 달콤한 뭔가 복합적인

구원하시기 위해서는 신성과 인성이 다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성이 하나

맛이지요. 씨 부분에 붙어 있는 것까지 떼먹어야 한답

님과 사람 사이에 교통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성이 인성을

니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아니면 성도들과 모여 앉아

필요로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종들과 기별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수다를 떨면서 먹다 보면 껍질이 수북이 쌓이면서 이야

자기를 하나님의 형상과 같이 회복시키고 하나님의 사업을 할 수 있으려면

기 꽃을 피우며 친교를 나누기에 가장 적합한 과일이지

자신 이외의 그리고 자신 이상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인간 대리자

요. 겉이 노란색일 때는 약간 새콤하고요 대부분은 빨

가 불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인간이 하늘의 능력을 붙들 때에 그리스도께

갛게 익은 것을 더 좋아하지요. 아무래도 단맛이 더 나

서 믿음을 통해 마음속에 거하십니다. 하나님과 협력하는 가운데 사람의

니까요. 여러분들은 친구들과 함께할 때 욕심부리며 자

능력은 선을 위한 효율적 수단이 됩니다.

기만 맛있는 걸 먹으려고 하나요 아니면 나누어 주고

갈릴리 어부들을 부르신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자신의 사업에 사람을

도와주나요? 누군가 어려워졌을 때에 기다리며 시간

부르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최초의 제자들을 통하여 그러셨던 것처

을 보내나요 아니면 달려가서 들어주고 위로하고 해결

럼 우리를 통하여 자기의 능력을 즐겨 나타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불완전

해 주나요? 저 친구는 왜 저러지 하면서 나와 다르다고

하고 죄가 있을지라도 주께서는 자신과 동역하며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눈치 주며 미워하나요 아니면 너는 이런 좋은 점을 가

있는 특권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하나님의 사

지고 있구나 하면서 감싸 주나요? 톡톡 쏘아 대는 말투

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를 초청하시고 하늘의 교훈을 받게 하십니다.

로 친구에게 상처를 주나요 아니면 부드럽고 온화한 이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

야기들로 기쁨을 선사하나요? 다른 친구들을 이야기할

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복음 전파를 천

때 비난하며 무시하나요 아니면 누구의 이야기에도 장

사들에게 맡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죄 있는 사람들에게 맡기신 이유가 바

점을 들어서 칭찬하며 격려해 주나요? 여러분은 시편 1

로 이것입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통하여 역사하는 능력은 분명 하나님의

편에 나오는 복 있는 의인들이지요. 오늘 여러분들은

능력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처럼 연약한 다른 사람을 돕는 능력이 우

어느 편을 선택하고 싶나요? 생각의 주머니로 생각하고

리 또한 도울 수 있음을 용기 있게 믿는 것입니다.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결정해 보기 바랍니다.

있는 사람은 “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능히 용납할 수”(히 5:2) 있어야 합니 다. 그 자신이 위기에 처하여 그 위험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므로 같은 위기에 처한 다른 이들을 건져 내라는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의심으로 방황하고, 힘없이 짐에 눌려 있고, 믿음이 약하여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붙들 수 없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친구 하나가 그리스 도 대신 다가와서 그들의 떨리는 믿음을 그리스도께 동여매는 연결 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세상에 소개하는 일에 하늘의 천사들과 동역해야 합니다. <시대의 소망>, 296~297

20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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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금)

생명의 양식

거룩한 교사

허니듀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사무 엘상 1장 11절).

오늘을 위한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 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 9:6).

허니듀라는 과일은 이름부터가 무척 예쁘고 달콤하

한 교사를 통하여 하늘은 가장 좋고 위대한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지요. 메론 속에 꿀이 들어 있는 듯 맛있다는 거겠지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총회에 함께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성소 한 가운

선생님 친구 중에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친구들이 있

데 거하시는 분께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직접 인류에게 나타내시도록 선

습니다. 모임을 한다든지 어디를 놀러 갔을 때 그 친구

택된 것입니다.

가 왔었는지를 아무도 기억 못하는 그런 친구이지요.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갖 거룩한 빛이 타락한 우리 세상에 전달되었습니

학교에서는 물론 어디서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다. 각 사람, 각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인류에게 선포하신 분은

주고, 다른 친구들을 위하여 양보하고, 자기의 의견을

다름 아닌 그분입니다. 이 세상의 가장 위대하고 가장 고상한 사람들을 통

거의 말하는 걸 본 적이 없을 정도라서 어떤 모임이든

하여 나타나는 모든 탁월함은 다 그리스도를 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요

간에 그 친구의 참석 여부는 관심 밖의 일이었습니다.

셉의 순결과 선행, 모세의 믿음과 온유함과 인내, 엘리사의 확고부동함,

그런데 어느 날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답니다. 일간지 톱

다니엘의 숭고한 충성과 견고함, 바울의 열심과 자기희생 그리고 일찍이

기사에 그 친구가 나온 거예요. 우리에게 그 친구는 관

이 세상에 생존했던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지적·영적 능력은 모두가 그리

심의 대상이 아니었기에 이런 엄청난 일에 어떻게 놀라

스도의 영광으로부터 나오는 빛줄기에 불과했습니다. 완전한 이상은 바로

지 않을 수 있겠어요. 그 친구의 아들은 프랑스에서 요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어 왔습니다.

리를 전공했고 그의 스승이 대통령의 음식을 요리하는

이 이상을 사람이 도달해야 할 유일한 참된 표준으로 나타내기 위해, 다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이었어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뉴

시 말해 사람이 각각 어떤 인물이 될 수 있는지, 그리스도를 영접한 모든

스는 그 친구가 한국의 장애아들을 위해서 10년씩이나

사람이 신성을 간직한 인성의 삶을 살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 주기 위해 그

아무도 모르게 수입의 50퍼센트를 보내 주었다는 거예

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어

요. 그래서 대통령표창을 받게 되면서 이야기가 알려지

떤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 또 이 땅에서 어떻게 원칙들을 실천하고 하늘

게 된 거지요. 자기를 드러내지 않던 친구의 가슴에는

의 생애를 살아야 하는지 보여 주시기 위해 그분께서 오신 것입니다.

그렇게 넓고 깊은 사랑이 있었음에도 그를 무시하고 적

하나님은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기 위해 최고의 선물을

당히 외면했던 지나간 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

주셨습니다. 빛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이 가장 어두울 때 나타나셨습니

다. 그의 아들은 인터뷰에서 “좋으신 하나님을 알게 하

다. 거짓 가르침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오랫동안 하나님을 떠나 있었습니

신 어머니께 이 상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어요.

다. 세상의 교육 제도 아래에서 인간의 철학이 하늘의 계시를 대신했습니

세상의 모든 사람은 예수님의 자녀이기에 존중받고 사

다. 하늘이 보여 준 진리의 표준을 거부하고 사람들은 스스로 만들어 낸

랑받아야 한다는 것을 그 친구를 통해 다시 생각해 보

표준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들은 생명의 빛이신 그리스도를 떠나서 스스로

았습니다.

붙인 불꽃 가운데로 들어갔습니다. 인간을 변화시키려면 먼저 인간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동정, 신앙, 사랑을 통해서만 감동을 받고 향상합니다. 이런 점에서 그리스 도께서는 크신 교사로서의 자격을 갖추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서 그분처럼 인간의 심령에 대하여 완전히 이해한 분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교육>, 73~74, 78

80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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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안) 자신을 버리는 사랑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 3:17).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파파야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 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갈라디아서 5 장 22~23절).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났습니다

장로님께서 파파야 모종을 나누어 주셔서 마당 끝

(고후 4:6). 영원한 시대로부터 주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하나이셨습니

에 심었답니다. 매일 물을 주고 나무들과 이야기하는

다. 그분은 “하나님의 형상”, 위대하신 폐하의 형상이며 “그 영광의 광채”

남편의 얼굴이 어찌나 행복한지 덩달아 기쁨이 넘치며

이셨습니다. 그가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이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서였습

그 아이들 이야기가 매일 우리 집 식탁의 이야깃거리가

니다. 그는 죄로 어두워진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비추고, 곧 “우리와

되었답니다. 한 나무에 100개쯤 열린다면 모두 1,000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되려고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이름은 임마누

개쯤이 될 테니까 누구누구랑 나누어 먹어야지 하면서

엘이라 하리라”고 그에 대하여 예언되었습니다.

희망의 노래를 부르면서 꿈에서도 파파야 따는 모습이

예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기 위하여 오셔서 하나님을 사람들과 천사들

보였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우리의 사랑을 그렇게나

에게 나타내려 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이셨습니다. 하나님의 말

받으면서도 일 년이 지나가도 키만 훌쩍 큰 채 열매가

씀을 우리 귀에 울리셨습니다.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면서 예수님은

달릴 생각을 안 하네요. 열매가 도대체 왜 맺히지를 않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아버지의 이

을까요? 예수님께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름을 “저희에게 알게” 한 것은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

안타까운 마음에 저주하신 적이 있답니다. 하나님의 마

도 저희 안에 있게 함이니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계시

음은 식물을 기르는 농부의 마음과 같답니다. 우리들

가 주어진 것은 이 세상의 인간만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 작은 세계는

이 예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듣고 그 말씀대로 순

우주의 교과서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목적, 즉 구속하시는 사랑

종하여서 인내라는 열매를 맺어서 참아 내고 기다릴 줄

의 신비는 “천사들도 살피기를 원하는” 주제로서 무궁한 시대를 통하여 그

알기를 소원하시며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

들의 연구 주제가 될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나 타락하지 않은 자 모두 그

므로 희락이라는 열매를 맺음으로 기쁘게 노래하며 행

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그들의 과학과 노래를 찾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

복함으로 건강하고 즐겁게 살기를 바라시지요. 또한 화

스도의 얼굴에서 비치는 영광은 자기희생적 사랑의 영광임이 드러날 것입

평이라는 열매를 맺으므로 모두랑 친하게 지내면서 나

니다. 갈보리에서 비치는 빛으로 볼 때 자아를 부정하는 사랑의 법칙이 이

누어 주고 도와주기를, 온유라는 열매를 맺어서 부드러

세상과 하늘의 생명의 법칙임이 드러날 것입니다. 또 “자기의 유익을 구하

운 미소에 가까이하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매력을 가지

지 않는” 사랑은 하나님의 마음에 기초한 것이며, 범접하지 못할 빛에 거하

고 살기를, 절제라는 열매로는 우리 몸을 깨끗하게 구

시는 하나님의 품성은 온유하고 겸손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다는 것

별시켜 세상에 아픈 것들에서 보호받고 씩씩하고 건강

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기를, 충성이라는 열매로 하나님 나라에 꼭 들어가기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창조 사업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하늘을

를, 양선이라는 열매로 깨끗하고 선하게 살아가기를 바

펴시고 땅의 기초를 세우신 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 모든 세계를 공간에

라십니다. 주님 닮은 제자들을 데리러 오실 때 성령님

달아매시고 들의 꽃들을 아름답게 만드신 것은 그의 손입니다. “주는 주

의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여러분의 손잡고 함께

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시 65:6;

가도록 해요 우리 모두.

95:5). 이 땅을 아름답게 채우시고 공중을 노래로 채우신 분도 그분입니 다. 그는 땅과 공중과 하늘에 있는 모든 만물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어 린 기별을 기록하셨습니다. <시대의 소망>, 19~20

2016. 2.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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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루시퍼의 본색이 드러나다

노니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베드로전서 2장 9절).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골 2:15).

여러분은 노니라는 나무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나

하나님께서는 사탄을 하늘에서 추방시킴으로 당신의 공의를 드러내시

요? 아주 예쁘게 하얀 꽃을 피우는 노니는 필리핀에서

고 보좌의 영광을 보존하셨습니다. 그러나 인류가 이 반역 정신에 감염되

우리나라의 인삼처럼 귀하고 신비해서 보약으로 쓰인답

어 죄를 범했을 때 타락한 인류를 위하여 자신의 독생자를 주어 죽게 하

니다. 귀하고 비싸기 때문에 선생님은 아직도 구경조차

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증거를 보이셨습니다. 속죄를 통하여 하나님

못했지만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요. 하나님께서는 신기

의 품성이 나타납니다. 루시퍼가 택한 죄악의 길에 대한 책임을 결코 하나

하게도 소중한 것들을 어느 지역에나 적절하게 골고루

님의 정부에 떠넘길 수 없다는 것을 십자가는 온 우주 앞에 대대적으로 실

나누어서 뿌려 놓으신 듯해요. 여러분은 자신이 귀하다

증합니다.

고 생각하나요? 병에 물을 담으면 물병이 되고 꽃을 꽂

구주께서 지상에서 봉사하시는 동안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에 전개된

으면 꽃병이 되며 꿀을 담으면 꿀병이 되듯이 우리의 마

투쟁은 대사기꾼의 품성을 드러냈습니다. 그가 세상의 구주께 자행한 잔

음에도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서 귀한 대접을 받을 수도

인한 공격만큼 천사들과 충성된 온 우주 거민이 사탄에게서 등을 돌리게

있고 천덕꾸러기가 될 수도 있어요. 즉 마음속에 담겨

만든 일은 없습니다. 자기에게 경배하라고 사탄이 그리스도께 요구한 도전

있는 것으로 대접을 받을 수도 받지 못할 수도 있지요.

적인 모독, 그분을 산꼭대기와 성전 꼭대기로 데려간 주제넘은 행동, 악의

겸손함으로 다른 친구들을 높여 주고 양보하는 아름다

를 품고 현기증이 날 정도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라고 권유한 일, 끊임없

운 마음을 가진다면 대접받는 귀한 사람이 되겠지요.

는 모략으로 주님을 여기저기 따라다니면서 책잡고자 한 일, 제사장과 백

그럼 우리 마음속에 무엇을 담느냐 하는 것은 누구의

성을 선동하여 그분의 사랑을 거절하게 만들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게

선택일까요? 여러분은 지혜롭게도 정답을 다 알고 있네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라고 부르짖게 한 일, 이 모든 것은 온 우

요. 귀하게 창조된 여러분은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기에

주의 경악과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오늘 나의 마음에 무엇을 담을지 결정하도록 해요.

세상이 그리스도를 거절하도록 선동한 장본인은 사탄입니다. 악의 임금 은 갖은 힘과 간계를 다하여 예수님을 멸하려 했습니다. 구주의 은혜와 사 랑과 동정과 자비가 이 세상에 하나님의 품성을 나타내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아들이 주장하는 모든 점을 대적하 고 사람들을 선동하여 구주의 생애가 고통과 슬픔으로 충만하게 만들었 습니다. 예수님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하여 사탄이 사용한 궤변과 허위, 불 순종의 자녀들을 통하여 나타낸 증오, 비할 데 없이 선한 생애를 사신 하 나님 아들에 대한 사탄의 잔인한 비난, 이 모든 것은 다 강한 복수심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이때까지 쌓인 질투와 원한과 복수의 불길이 갈보리에서 한꺼번에 하나님 아들에게 폭발했습니다. 그때에 온 하늘은 조용한 공포 속에 그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이제 사탄의 죄는 아무런 핑계의 여지없이 명백하게 드러났습니다. 그 는 거짓말쟁이요 살인자로서의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500~502

82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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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월) 이기심은 사랑을 이해할 수 없다 “내가 하늘에 올라가서 내 보좌를 하나님의 별들보다 높일 것이요 …지극히 높으신 분같이 되리라”(사 14:13~14, 한글킹제임스).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마랑

“범사에 감사하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예수께서 탄생하셨을 때 사탄은 자기의 통치권을 반박하기 위하여 하늘

마랑은 털복숭이처럼 보드라운 털로 싸여 있는데

의 사명을 지닌 분이 강림하셨음을 알았습니다. 새로 태어난 왕의 권위를

속에는 포도송이처럼 알갱이가 알알이 달려 있어서 하

증언하는 천사의 기별을 듣고 그는 떨었습니다. 아버지의 총애를 받는 자

나씩 떼어먹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하나님은 재치가

로서 그리스도가 하늘에서 지녔던 지위를 사탄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

넘치는 분이신가 봐요. 겉으로 볼 때는 전혀 상상할 수

나님의 아들이 사람으로 이 세상에 오신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염려가 가

없는 모양을 만드셔서 우리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열어

득했습니다. 그는 이 큰 희생의 신비를 측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이기적

주시니 매일 감동이 넘쳐서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살

인 정신으로는 속임 당한 인류에 대한 이러한 사랑을 깨달을 수 없었습니

아야겠어요. 작고 하얀 조약돌 같은 것이 달큼하기도

다. 하늘의 영광과 평화 그리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기쁨을 사람들은 희미

하고 새콤하기도 해서 자주 먹는데 여러분들에게도 먹

하게 이해했지만 덮는 그룹이었던 루시퍼는 이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

여 주고 싶네요. 어떤 친구는 필리핀에서 가장 맛있는

는 하늘을 잃어버렸으므로 다른 이들을 자기처럼 타락시킴으로 복수하려

과일이 마랑이라고 말하기도 해요. 그런데 마랑은 조금

고 결심했습니다. 그들이 하늘의 일을 과소평가하고 마음을 세상의 사물

만 지나도 속이 까맣게 상해서 먹을 수가 없이 냄새를

에 몰두하도록 만들어서 그 목적을 이루고자 한 것입니다.

피우기에 싱싱할 때 바로 먹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싱싱

…하나님의 형상이 그리스도 안에 나타났으므로 사탄의 회의에서는 예

한 마랑을 보면 바로 지금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생

수를 정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사람 중 이 사기꾼의 세력에

각을 하게 됩니다. 옛날에 감사 집사님이 계셨답니다.

서 벗어난 자는 아직까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악의 동맹군은 예수를 대

집사님은 언제나 누구를 만나거나 감사합니다, 감사해

적하여 싸우기 위해 그를 따라다녔고 가능하면 그를 정복하려고 했습니다.

요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심지어는 집에 도둑이 들어

구주께서 침례를 받으셨을 때에 사탄도 목격자 중에 있었습니다. 아버

왔는데도 “아이고 고마워라. 옆집에 사는 친구네 집에

지의 영광이 그의 아들을 덮고 있는 것을 그는 보았습니다. 그는 예수의

는 우리 집보다 가져갈 것이 없으니 우리 집으로 잘 오

신성을 증언하는 여호와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로 인류

셨수. 저녁은 드셨나? 젊은이가 얼굴이 수척해 보이는

는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교통이 단절되었으며 하늘과 땅과의 교통은 그리

데 식사를 거르면 안 되요.” 그러시면서 밥상을 차려 주

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께서 “죄 있는 육신

시는 거예요. 도둑이 어린 시절 어머니가 차려 주시던

의 모양으로”(롬 8:3) 오셨으므로 아버지께서 직접 말씀하시게 된 것입니

구수한 된장찌개와 열무김치를 보자마자 엎드려 펑펑

다. 그분은 전에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교통하셨으나 이제는 그리스도 ‘안

우는데 집사님은 커다란 가방을 가져오시더니 이것저

에서’ 인류와 교통하십니다. 사탄은 악에 대한 하나님의 증오가 하늘과 땅

것 싸시는 거예요. 도둑은 집사님을 끌어안고 잘못했다

사이에 영원한 분리를 가져오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과 사

고 하며 새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을 하였고 예수님

람과의 연결이 회복되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의 아들이 되었답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뿐 아니라 늘

사탄은 자기가 정복하지 못하면 정복당할 것을 알았습니다. 이 투쟁의

지금 감사함으로 항상 기쁨이 넘치기 바랍니다.

결과는 너무나 중대해서 그와 동맹한 천사들에게 맡길 수 없었습니다. 그 가 직접 싸움을 싸워야 했습니다. 모든 배도의 세력이 하나님의 아들을 대 항하여 집결했습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지옥 무기의 표적이 되셨습니다. <시대의 소망>, 115~116

2016. 2.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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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하나님은 이해하신다

두리안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전도서 12 장 1절).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요 1:16).

두리안 하면 여러분은 무엇을 상상하나요? 몰론 삐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따라서 하나

죽삐죽 못생겼지만 이곳 필리핀에서는 과일 중의 왕이

님께서 우리의 괴로움을 잘 아시고 우리의 슬픔을 동정하신다는 것을 우

라고 부른답니다. 열대 지방에서도 민다나오처럼 습기

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 창조주께서 죄인들의 친구이심을 아담의 후예들

가 비교적 적고 아주 더운 지역에서만 생산되기에 고급

은 모두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서 보여 주신 모든 은혜의

과일로 분류되지요. 하나님께서는 신비하게도 귀하고

교훈과 모든 기쁨의 약속과 모든 사랑의 행위 그리고 사람을 하나님께로

영양이 많은 열매일수록 두꺼운 싸개로 싸서 벌레들이

이끄는 모든 일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보기 때문

나 외부로부터 보호해 놓으셨어요. 그런데 두리안은 냄

입니다.

새가 참 특이해요. 하지만 냄새가 어느 정도 날 때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율법을 사탄은 이기적인 율법으로 표현합니다. 인

작업해서 먹어야만 맛있는 두리안을 먹을 수 있답니다.

간이 그 율법의 계명을 순종하기란 불가능하다고 그는 선언합니다. 그는

덜 익었을 때 가르면 딱딱해서 버리게 되고 또 지나간

인류 첫 조상의 타락과 거기에 따른 모든 재난의 책임을 조물주에게 돌리

것을 먹으면 씁쓰름하고 시큼하거든요. 시간을 잘 맞추

며 사람들이 하나님을 죄와 고통과 사망의 창시자로 여기게 만듭니다. 예

는 것이 참 중요해요. 성경 전도서에는 젊고 힘이 있을

수께서는 이런 기만을 폭로하십니다. 그는 우리 중 한 사람이 되어 순종의

때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섬기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본을 보여 주십니다. 이 일을 그분은 인성을 취하시고 우리의 경험을 몸

이렇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양을 드리고 예쁜 목소리

소 체험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

로 기도드리고 맑은 미소로 이야기한다면 여러분은 예

도다”(히 2:17). 만일 예수께서 겪지 않으신 어떤 일을 우리가 겪어야 한다

수님을 사랑하기에 딱 좋은 때랍니다. 모든 천연계도 하

면 사탄은 이것을 빌미로 하나님의 능력이 인간을 위해 충분하지 못하다

나님이 명령하는 대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그 열

고 주장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

매들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줍니다. 선생님 친구 중에는

험”받으셨습니다(히 4:15). 우리가 당하는 모든 시험을 겪으셨습니다. 그는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 사과처럼 때에 딱 맞는 이야기로

자유롭게 쓰도록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은 능력은 자신을 위하여 조금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친구가 있답니다. 어찌나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사람으로서 시험을 대하시고 하나님께서 그

지혜로운지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 감동이 밀려온

에게 주신 능력으로써 승리하셨습니다. 그분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답니다. 여러분은 친구들에게 때에 딱 맞는 좋은 친구

행하시고 사탄에게 괴로움 받는 모든 사람을 고치면서 사람들에게 하나님

인가요? 기쁠 때는 더 기쁘게 함께하고 슬플 때는 같이

율법의 특성과 그 봉사의 본질을 명백하게 드러내셨습니다. 우리 또한 하

슬픔을 나누어 준다면 경우에 합당해서 아로새긴 은쟁

나님의 율법에 순종할 수 있음을 그의 생애가 증언하고 있습니다.

반에 금 사과처럼 아름다운 친구가 되겠지요?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인성으로는 인성과 접촉하시고 자기 신성으로는 하나님의 보좌를 굳게 붙드셨습니다. 그는 인자로서 우리에게 순종의 모 본을 주시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순종할 능력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나는’ 모든 허락의 보증이라고 하셨습니다. ‘내니’ 두려워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 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는 보증이 되시고 하늘 의 법칙을 순종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의 보증이 되십니다. <시대의 소망>, 24~25

84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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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수) 베들레헴 이야기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망고의 매력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 라”(눅 2:11).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시편 104편 24절).

목자들이 천사들의 노래를 듣던 그때보다 오늘날 하늘과 땅이 서로 더

여러분, 망고라는 이야기만 들어도 입에 침이 고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범한 일을 하던 옛날의 보통 사람들이

지 않나요?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달콤하고도 알

대낮에 천사들을 만나 포도원과 밭에서 이야기하던 시절과 마찬가지로 하

싸한 맛은 정말 매력적이지요. 애플망고, 그린망고, 인

늘은 여전히 인간을 돌보고 있습니다. 평범한 인생길을 걷는 우리에게도

디언망고 등 여러 종류에 여러 맛이 있으나 우리가 알

천국은 매우 가까울 수 있습니다. 하늘 궁정에서 내려온 천사들은 하나님

고 있는 황금색 망고가 최고라고 할 수 있지요. 노란 껍

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이들의 발걸음에 함께할 것입니다.

질을 까면 부드러운 과육이 나오는데 발라서 먹고 속에

베들레헴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습니다. 그 속에는 깊은 “하나님의 지혜

있는 부채살 모양의 씨에 붙어 있는 일명 갈비라고 하

와 지식의 부요함”(롬 11:33)이 담겨 있습니다. 하늘의 보좌를 구유와 바꾸

는데 그것까지 모두 먹어야지요. 그런데 이렇게 맛있는

시고, 경배하는 천사들 대신 외양간의 가축과 어울리신 구주의 희생은 우

망고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있답니다. 어떤 사

리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사람의 자만심과 자부심은 그의 임재 앞에서 책

람은 얼굴 가득 알레르기 증세를 보이면서도 망고를 보

망받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겸손의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아담이 에덴에서

면 참지 못하고 먹게 될 만큼 그 맛이 일품이랍니다. 오

죄를 짓지 않았더라도 하나님의 아들이 인성을 취하는 것은 거의 무한에

랫동안 먹어서 내성이 생기면 알레르기 걱정 없이 먹을

가까운 굴욕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인류가 4천 년간 죄로 말

수 있어요. 망고는 달콤해서 먹다 보면 계속 먹게 될 때

미암아 연약해진 때에 인성을 취하셨습니다. 그는 아담의 모든 자녀와 같

가 많아요. 그래서 양치질은 기본이에요. 워낙 당도가

이 유전 법칙이 끼쳐 온 결과를 받으셨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어떠했는지

높아서 양치를 안 한다면 이가 상할 수도 있답니다. 이

는 예수의 육신적 조상들이 겪어 온 역사 속에 드러나 있습니다. 그는 이

처럼 더워서 매우 힘들지만 당도가 높은 과일들을 먹

러한 유전을 지니고 오셔서 우리의 슬픔과 시험을 당하셨고 우리에게 죄

음으로 더위를 이기고 견딜 수가 있으니 우리 하나님은

없는 생애의 모본이 되셨습니다.

멋있는 분이지요. 특히나 영양 만점이라서 하루에 두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하늘 궁정에서 지니신 지위 때문에 사탄은 그를

개를 먹으면 비타민이 해결된다네요. 덥고도 습한 열대

미워했습니다. 쫓겨난 다음에는 그리스도를 더욱 미워했습니다. 죄에 빠진

나라 사람들에게 축복으로 주어진 과일의 여왕 망고를

인류를 구원하시기로 약속하신 그리스도를 그는 미워했습니다. 그러나 사

맛있게 드셨나요? 몰론 상상이지만 행복하셨기를….

탄이 통치권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이 세상에 자신의 아들이 인간의 연약 함을 지닌 무력한 어린 아기로 오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셨습니다. 실패 와 영원한 손실의 위험을 무릅쓰고 그가 인간으로서 누구나가 당하는 인 생의 위험을 겪고 또 인간으로서 누구나 싸워야 할 싸움을 싸우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주셔서 미천한 우리를 위해 생명의 길이 확실히 준 비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셔서 더욱 심한 투쟁과 더욱 무서운 위기를 당 하게 하신 것은 우리 어린 자녀들을 위하여 인생의 길을 안전하게 하기 위 해서였습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하늘이 경탄하고 땅이 놀라는 사랑입 니다! <시대의 소망>, 48~49

20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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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목) 파파야 2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사명을 깨닫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 라”(사무엘상 16장 7절).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눅 2:42).

황금색으로 화사함을 주는 파파야를 먹을 때면 행

유월절에 뒤이어 7일간의 무교절이 있었습니다. 무교절의 둘째 날에는

복해서 콧노래가 저절로 나온답니다. 이렇게 맛있는 파

그해의 수확물 가운데 처음 익은 열매, 즉 보릿단을 여호와 앞에 드렸습니

파야는 장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기에 변비가 있는 분에

다. 절기의 모든 의식은 그리스도께서 수행하실 사업을 표상했습니다. 이

게 아주 좋은 과일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속 안에 들

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구원받은 것은 구속에 대한 실물 교훈이었고 유

어 있는 까만 올챙이 알 같은 씨 때문에 먹기가 거북스

월절은 그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죽임을 당한 어린양, 누룩 없

러웠는데 오히려 그 씨가 우리 몸속에 있는 이물질이나

는 떡, 처음 익은 곡식단은 다 구주를 상징했습니다.

균들을 모두 잡아먹는다네요.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회충약 대신 먹는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까지도 씨는

그리스도 당시 대부분에게 이 절기의 준수는 형식주의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에게 그 절기는 참으로 의미심장했습니다!

먹을 수가 없어요. 앞으로 용기를 내서 한번 먹어 보려

소년 예수는 처음으로 성전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흰 예복을 입은 제

고 하는데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사랑 많으신 하나님

사장들이 엄숙하게 성전 봉사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향의 연기

께서 균이나 벌레가 많은 환경까지도 생각하셔서 과일

가 하나님 앞으로 올라갈 때에 그는 다른 경배자들과 함께 머리 숙여 기

속에 이렇게 좋은 약을 넣어 놓으셨으니 감동이 넘치지

도하였습니다. 그는 그 감명적인 유월절 예식들을 목도하셨습니다. 그는

않나요? 파란 껍질일 때는 속이 딱딱한데 그것을 깍두

나날이 그 예식들의 의미를 더욱 분명히 깨닫게 되셨습니다. 의식의 모든

기 모양으로 잘라서 깍두기를 담가 먹거나 채를 썰어서

행사는 자신의 생명과 관련이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새로운 충동이 그의

무처럼 생채로 해 먹어도 달콤하고 맛이 있어서 자주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는 조용하면서도 열심히 어떤 큰 문

해 먹는답니다. 파파야는 겉이 황금색으로 변했을 때

제를 풀어내려는 듯했습니다. 자기 사명의 신비가 구주에게 공개되고 있었

속은 마치 삶은 늙은 호박처럼 물렁하고 어찌나 맛있는

습니다.

지 계속 먹게 된답니다. 그런데 간혹 파파야의 잘생기

이런 장면들에 몰입하면서 그는 부모 곁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 않은 겉모습에 실망하여 먹기를 주저하는 사람들도

홀로 있고 싶었습니다. 유월절 예식이 끝난 후에도 예수는 여전히 성전 뜰

있지만 막상 맛을 보면 기가 막힙니다. 하나님께서는 겉

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참여자들이 떠나간 후에도 그는 뒤에 남

모습보다는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지요. 우리들도 내면

았습니다.

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보존시켜야겠지요. 예수님처럼

예루살렘에서 예수의 부모는 그를 이스라엘의 위대한 교사들에게 데려

다른 사람들을 만났을 때도 겉으로 판단하고 함부로

가 만나게 하고 싶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은 엄밀히 순종했으나

대하면 안 된다는 것 잊지 말아요.

랍비의 의식과 관습은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가 학식이 있는 랍비들을 존 경하고 그들의 요구 사항들에 더욱더 유의하기를 요셉과 마리아는 바랐습 니다. 그러나 성전 안에 계신 예수는 하나님에게 가르침 받았습니다. 받은 것을 그는 곧 남에게 나누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지적해 낸 진리의 체계들을 만일 실천에 옮겼다면 그 당시의 종 교에 개혁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또 영적인 일에 깊은 관심이 일어났을 것 이며 따라서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할 무렵에는 그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많았을 것입니다. <시대의 소망>, 77~79

86  교회지남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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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금) 내 아버지의 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망고스틴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 하셨나이까”(눅 2:49).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 보다 더 다니이다”(시편 119편 103절).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라고 예수는 대답했습니다. “내가 내 아

여러분 망고스틴을 먹어 보았나요? 정말로 놀라고 또

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그들이 자기 말을 이해하

놀라게 되는 과일인데 너무나 맛있어서 놀라고 먹는 부

지 못하는 듯했을 때에 그는 위를 가리키셨습니다. 그의 얼굴에는 빛이 있

분이 너무 작아서 놀라고 가격이 엄청 비싸서 놀라는

었으며 그들은 그 광채를 보고 놀랐습니다. 신성이 인성을 통하여 번쩍였

이 과일은 달콤하고 새콤하고 부드럽고 정말로 하늘에

습니다. 성전에서 그를 발견했을 때에 그들은 예수와 랍비 사이에 오가는

가까운 맛이라고 생각되네요. 가끔씩 한 보따리를 사와

말을 듣고 그의 질문과 대답에 놀랐습니다. 그의 말은 도저히 잊을 수 없

도 순식간에 먹게 되는데 딱딱한 겉을 보면 상상할 수

는 여러 생각을 연달아 떠오르게 했습니다.

없는 맛을 넣어 놓으시고 이벤트를 열어 주시는 하나님

…예수의 부모는 당연히 그를 자신들의 자식으로 여겼습니다. 예수는

께 감사를 드릴 수밖에요. 하늘에 가서는 과일만으로

날마다 자신들과 같이 살았고 여러 면에서 그의 삶은 다른 아이들과 같았

도 행복하게 식욕을 만족시킬 수 있고 충분한 영양을

으므로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실감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공급받을 수 있다는 선지자의 말씀은 진리임에 틀림이

구주와 함께 사는 복을 감사하지 않을 위험이 그들에게 있었습니다. 헤어

없습니다. 망고스틴이 그런 말씀을 입증하는 과일이지

져 있는 동안의 괴로움 그리고 예수의 부드러운 말속에 담긴 은근한 책망

요. 짙은 보라색 단단한 껍질을 엄지손가락으로 콕 눌

은 그들에게 맡겨진 거룩한 책임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러서 까고 나면 눈송이처럼 생겼다고 할까 아니면 목화

예수님은 자기 어머니에게 건넨 답변에서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최초

솜 같다고나 할까, 하얀색 속이 나오는데 반은 씨가 없

로 이해했음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의 탄생 전에 천사는 마리아에게 “그

고 부드러워서 마치 입에서 살살 녹아내리지요. 나머지

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

반쪽에는 섬유질이 많고 씨들이 들어 있어서 아주 천천

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히 음미하며 먹도록 되어 있답니다. 그 맛에 행복한 감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 1:32~33)라고 말했습니다. 마

사가 넘쳐 나는 망고스틴을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먹을

리아는 이 말을 마음속 깊이 두고 곰곰이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아

때마다 미소가 지어지는 걸 보면 우리들이 건강하게 그

이가 이스라엘의 메시아가 되리라 믿으면서도 그의 사명에 대하여는 이해

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나님께서 신비한 맛을 이

하지 못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의 말씀을 이해하지는 못했으나 그분이

과일에 넣어 놓으셨나 봅니다. 망고스틴을 보면서 기뻐

자신을 요셉의 혈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 선언했음을 알았습니다.

하게 되는 마음처럼 다윗 왕께서는 하나님이 보내 주신

예수께서는 육신의 부모에 대한 자기의 관계를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편지인 성경 말씀을 감동하며 꿀처럼 달다고 그래서 먹

예루살렘에서 부모와 같이 집으로 돌아간 후 그는 수고스러운 그 부모들

어도 먹어도 계속해서 먹고 싶다고 했답니다. 여러분들

의 생계를 도왔습니다. 그는 마음 가운데 자기의 사명의 신비를 감추셨고

도 이렇게 달콤한 말씀을 읽으므로 누군가에게 망고스

사업을 시작하도록 지정된 시기를 겸손히 기다리셨습니다. 자기가 하나님

틴 같은 행복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고 싶지 않나요? 그

의 아들임을 인식하신 후 18년간 그분은 나사렛에서 가정의 유대 관계를

러려면 예수님처럼 친구들을 배려하고 높여 주는 겸손

인정하셨으며 아들과 형제와 친구와 시민의 의무를 수행하셨습니다.

한 마음으로 오늘을 힘차게 시작해요.

<시대의 소망>, 81~82

2016. 2.

87


Daily

Devotional

2월 13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가족 문제

토마토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 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사도행전 13장 22절).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요 7:5).

토마토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좋아합니다. 5가지 건

예수께서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품성을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식품에 들어가지요. 살짝 익혀서 먹으면 영양 흡수가

부모에 대한 존경과 사랑조차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일에서 그를

잘된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오므라이스나 스파게티

돌이키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가 가족들의 관습에서 벗어나 행동한 것

에 사용하는 케첩을 만들기도 하고 파스타를 할 때도

은 모두 “기록했으되”라는 말씀에 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랍비의 영향

많이 사용하지요. 비빔국수나 콩국수에 올리기도 하는

은 그의 생애를 괴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소년 시절에도 침묵과 끈기 있

토마토는 필수 영양 식품이니 즐겨 먹기 바랍니다. 어머

는 인내라는 어려운 교훈을 익혀야 했습니다.

니께서 캔닝으로 담가서 여러분에게 주신다면 감사합

요셉의 아들들인 예수의 형제들은 랍비를 편들었습니다. 그들은 전통도

니다 하고 먹기 바랍니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토마토를

마치 하나님의 명령인 것처럼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하나

세상 많은 곳에서 자라나게 하셨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

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교훈을 더 높게 여겼고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예수

사한 일인지요. 별로 귀해 보이지 않고 흔한 것들 속에

의 명철한 식별력에 대하여 몹시 화를 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해 엄

하나님께서는 놀랍고 신비한 영양들을 넣어 놓으심으

격히 순종하면 완고하다고 비난했습니다. 랍비에게 대답하는 예수의 말

로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해놓으셨으니 말입니다. 여러분

속에 나타난 지식과 지혜에 그들은 놀랐습니다. 예수가 박사들에게 배운

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이런 사람

적이 없음을 그들은 알면서도 그가 자신들의 교사가 된다는 사실을 인정

은 어떤가요? 친구가 아플 때 가방을 들어 주는 사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교육이 자신들의 교육보다 더욱 고상한 교육

친구가 외로워서 눈물 흘릴 때 눈물을 닦아 주며 같이

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생명나무, 곧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지식

울어 주는 사람, 친구들이 싸울 때 약자의 편에서 대변

의 근원과 접촉하고 있음을 그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해 주는 사람, 선생님이 말씀하실 때는 공손하게 들으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그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타내시고 주변을

며 순종하는 사람, 예배 시간에 찬미를 마음을 다해서

명랑하고 경건한 분위기로 두르셨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바리새인들에

부르고 설교 시간에는 목사님 설교를 적으며 아멘 하는

게는 일종의 책망이 되었습니다. 종교란 이기심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사람! 그런 친구를 하나님이 보실

것과 개인적 이익에 대한 병적 집착은 참된 경건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그

때 토마토처럼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살아가는

분은 삶으로 나타냈습니다. 이것 때문에 그들은 예수를 증오했고 예수가

친구라고 칭하시고 하늘로 데려가셔서 함께 살자고 하

자신들의 규칙을 따르도록 만들려고 애썼습니다.

신답니다.

…형제들은 이 모든 것이 언짢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보다 나이가 많았 고 예수가 자신들의 지도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가 우월감 에 젖어 있다고 그들은 비난했습니다. 또 교사들과 제사장과 나라의 관리 들보다 자신을 높인다고 그를 책망했습니다. 그들은 위협하고 겁을 주기도 했지만 예수는 성경을 자기의 지도서로 삼으면서 이겨 내셨습니다. 예수는 형제들을 사랑했고 늘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를 시기했고 굳은 불신과 멸시를 나타냈습니다. 그들은 예수의 행동을 깨 닫지 못했습니다. <시대의 소망>, 86~87

88  교회지남


Daily

Devotional

2월 14일(일) 인내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구야바노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막 10:38).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세기 1장 12절).

인간이 당하는 온갖 쓰라린 슬픔 중에 그리스도께서 맛보지 않은 것은

오늘은 어떤 과일로 여러분들에게 행복한 상상의 나

하나도 없었습니다. 예수의 태생을 이유로 그를 멸시하던 사람들이 있었습

래를 펴게 할까요? 이름이 조금 특이한데 혹시 먹어 보

니다. 유년 시대에도 그는 조롱하는 얼굴, 사악한 속삭임을 대면해야 했습

았나요? 겉에 가시 모양이 있고 속에는 사이사이에 박

니다. 만일 그가 한마디 조급한 말이나 표정으로 응수했다면, 단 한 번이

힌 까만 씨를 빼면서 껌처럼 계속 씹어야 한답니다. 정

라도 그릇된 행동으로 형들에게 양보했다면 그는 완전한 모본이 되지 못

말 특이하게 생기고 맛도 특이해서 감탄하게 되는데 특

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구원을 위한 계획도 성취하지 못하셨을 것

히나 보약처럼 좋은 과일이라네요. 하나님의 넘치는 은

입니다. 죄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있다고 그가 인정했다면 사탄이 승리하

혜가 엿보이는 과일이라서 자주 먹게 된답니다. 겉으

고 세상은 영원히 잃어버림 당했을 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마귀는 예수의

로 보기에는 특이하게 못생기고 뾰족한 가시 같은 것들

삶을 가능한 한 고통스럽게 만들어서 그를 죄에 빠뜨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온몸을 감싸고 있어서 비호감인데 속안에는 신비하

그러나 시험을 당하실 때마다 그의 한 가지 대답은 “기록되었으되”라는

게 유익한 것들을 보존하고 나누어 주다니 신비하지 않

말씀이었습니다. 그는 형들의 잘못된 행동을 좀처럼 책망하지 않았으나 하

나요? 이런 놀라운 은혜를 발견한다면 왜 이렇게 못생

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그들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금지된 행동에 형들과

겼어 하지 않고 감사하게 되겠지요. 그런데 우리 친구

동참하기를 거절하여 비겁한 자라고 비난받았습니다. 그의 대답은 기록했

들은 자기 얼굴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나요? 소심하고

으되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욥 28:28)였습니다.

부끄럼쟁이였던 저는 어린 시절에 거울 속의 얼굴을 보

예수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했기 때문에 예수와 어울리려는 사람이

며 ‘나는 왜 이리 생겼을까? 어떻게 이렇게 못생겼지?’

더러 있었지만 예수의 흠 없는 삶이 견책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그를 피하

하면서 고민을 했답니다. 정말 예수님을 슬프게 하면서

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살았지요.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

…종종 그분은 왜 그렇게 유별나고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느냐는 질문을

기고부터는 언제나 거울을 보면서 웃는답니다. 내가 하

받았습니다. 그러면 예수께서는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다니 감탄이 절로 나오지 않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

나요? 여러분들은 거울을 보면서 하나님을 닮게 해 주

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참으로 그들은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고 주

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본 적이 있나요? 없다면 당

의 도를 행하는도다”(시 119:1~3)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장 오늘 실천해 봐요. ‘예수님 저를 하나님의 모양대로

왜 나사렛의 젊은이들처럼 놀지 않느냐고 질문을 받았을 때에 그는 “내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의 증거들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내가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길들에 주의하며 주의 율례들 을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시 119:14~16)라고 기록되 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는 자신의 권리를 위하여 싸우지 않았습니다. 불평하지 않고 즐거 운 마음으로 일했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습니다. 그 러나 그는 약해지거나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하나님 얼굴의 빛 아래 서 행하는 것처럼 이러한 고난들을 초월하여 살았습니다. 난폭한 대우를 받을 때에도 보복하지 않으시고 모욕을 참을성 있게 견디셨습니다. <시대의 소망>, 88~89

2016. 2.

89


2월 15일(월) 아보카도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초점을 그리스도에게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편 51편 10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후 5:17).

아보카도는 이름 만큼이나 신사 같고 깨끗하고 윤기

그리스도께서는 인성을 취하시면서 사랑의 줄로 자신을 인류에게 붙들

까지 나는 과일인데 빵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빵에 발

어 매셨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결정하지 않는 한 그 줄은 어떤 힘으로도

라서 먹으면 그 고소함에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우리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 줄을 끊도록, 다시 말해 우리 자신을 그리스

장로님네 가족들은 따뜻한 밥에 아보카도를 넣고 간장

도에게서 끊어 버리도록 사탄은 여러 가지로 우리를 유혹할 것입니다. 따

을 섞어서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라면서 아주 즐겨 드

라서 우리는 깨어서 힘써 기도하면서 어떤 유혹에도 다른 주인을 선택하도

신답니다. 형용할 수 없이 고소하지만 단백해서 샐러드

록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눈이 항상 그리스도께 집중된

로 자주해 먹곤 하지요. 초록색으로 윤기가 자르르 흐

다면 그분이 우리를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를 바라볼 때에는 안전합

르다가 조금씩 조금씩 짙은 보라색으로 변해지면서 물

니다. 아무것도 우리를 그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습니다. 늘 그분을 바라

렁물렁해질 때가 제일 먹기 좋습니다. 반으로 갈라 가

보면 “주님의 형상으로 변화하여 점점 더 큰 영광에 이릅니다. 그 영광은

운데 있는 탁구공보다 조금 더 큰 딱딱한 씨를 빼내고

성령이신 주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고후 3:18, 쉬운성경).

나서 고소하고도 부드러운 살을 먹으면 아주 행복해진

예수의 첫 제자들도 이런 과정을 통해 구주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된 것

답니다. 그런데 주먹만 한 겉을 보고는 속안에 그렇게

입니다. 예수의 말씀을 듣고 그들은 자기들에게 그분이 필요하다고 느꼈습

크고 단단한 씨가 박혀 있으리라고는 상상을 못하지요.

니다. 그들은 그분을 찾고, 만났고, 따랐습니다. 집에서나 식탁에서나 골방

여러분들에게도 감추어진 것들이 있나요? 우리 속에

에서나 밭에서나 그분과 함께했습니다. 그분과 같이 다니면서 날마다 그

숨어서 다른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욕심이나 심술이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거룩한 진리를 배웠습니다. 종이 주인에게 주목하는

시기, 질투 등은 참으로 무서운 죄이기에 버려야겠지요.

것처럼 그분을 주목하면서 의무를 배웠습니다. 그 제자들도 “우리와 성정

아직도 부드럽고 고소한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친구

이 같은 사람”(약 5:17)이었습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죄와 싸워야 했습니다.

들을 대하고 부모님께 순종하고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그들도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우리처럼 은혜가 필요했습니다.

다면 누군가가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아하 아무개는 아

구주의 형상을 가장 완전히 반사한 예수의 사랑하시는 제자 요한도 본

보카도처럼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친구가 되고 싶어.’ 이

래부터 아름다운 품성을 지닌 것은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

렇게 될 테니까요. 오늘도 부드러운 그리고 고소한 이야

고 명예욕이 많았고 조급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면 곧잘 화를 냈습니

기와 미소를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기로 결심한 친구들

다. 그러나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품성이 나타났을 때에 그는 자신의 부족

이 많은가 봐요. 우리에게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는 아

을 깨닫고 겸손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일상에서 나타난 능력

보카도 냄새가 피어나는 듯하네요.

과 인내, 권능과 애정, 위엄과 겸손을 보고 그의 마음은 찬탄과 사랑으로 가득했습니다. 날마다 그의 마음은 그리스도에게로 이끌렸고 마침내 주님 에 대한 사랑 속에서 자신을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조급하고 야심 많은 성미는 그리스도의 손에 맡겨졌습니다. 거듭나게 하는 성령의 능력으로 그 의 마음이 새롭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의 품성을 변화시켰 습니다. 이것이 예수와 연합할 때 생기는 분명한 결실입니다. 그리스도께 서 마음속에 거하시면 본성 전체가 변화됩니다. 그리스도의 성령과 그의 사랑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심령을 안정시키고 사상과 소원을 하나님과 하늘로 향하게 합니다. <정로의 계단>, 72~73

90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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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화) 죽음보다 강한 사랑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부코-야자열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5).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 리니”(요한복음 4장 14절).

그리스도 안에서 높임을 받으려면 먼저 반석 위에 떨어져 깨어져야 합니

야자수 열매인 부코는 다른 과일과 다르게 갈라서 안

다. 영적 왕국의 영광을 맛보려면 자아를 몰아내고 교만한 마음이 겸손해

에 들어 있는 물을 먹게 되는데 처음에는 비위가 상하

져야 합니다.

고 이상해서 못 먹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물맛에 자

…주님의 삶에서 비친 빛을 통해, 창조주로부터 흑암의 임금에 이르기

꾸만 찾게 된답니다. 천혜의 물이라고 할 수 있는 부코

까지 모든 존재의 마음이 드러났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이기적이고 억

는 열병이라든지 각종 벌레 때문에 생기는 병균들을 우

압적이며, 모든 것을 요구하면서 아무것도 주지는 않는 분, 자기 영광을

리의 몸에서 밖으로 내보내 주는 기적 같은 과일이랍니

위해 피조물에게 봉사를 강요하나 피조물을 위해 아무런 희생도 하지 않

다. 특히나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으면 시원한 맛이 일

는 분으로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선물로 주신 사실에서 하나

품인데 조금 오래되면 알콜처럼 술이 되어 취하게 되니

님 아버지의 마음이 드러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

까 조심해야 해요. 속안에 들어 있는 부드러운 고지방

니라 곧 평안”(렘 29:11)임을 이 사실에서 알 수 있습니다. 또 죄에 대한 하

천연 젤리는 워낙 고지방이라 대부분 먹지를 않지만 영

나님의 증오심은 죽음처럼 강하나 죄인에 대한 사랑은 죽음보다도 더 강

양실조인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될

하다는 사실을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

수 있기에 권하기도 한답니다. 여러분 야자수 열매가 그

작한 그분께서는 여기에 필요한 것이라면 아무리 귀한 것도 아끼지 않으

렇게 꼭대기에 열렸는데 어떻게 물을 한 통씩 담고 있

십니다. 그분은 구원에 필요한 진리를 알려 주지 않거나 자비의 기적을 행

을까 너무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더구나 열매가 다닥다

하지 않거나 어떤 신적인 수단도 사용하지 않은 채 남겨 놓는 일이 결코

닥 붙어 있는데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된다고요? 하나님

없습니다. 주께서 구원하시려는 자들에게 하늘의 온갖 보화가 열려 있습

은 참으로 사랑이 많으시기에 밤 12시가 넘어서만이 떨

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의 부요함을 모으시고 무한한 능력의 원천을 펼

어지도록 섭리하셨답니다. 사람이 따기도 하지만 자연

쳐 놓으신 다음에 그 모든 것을 그리스도의 손에 맡기면서 말씀하십니다.

적으로 익어서 떨어질 때면 아주 깊은 밤 여러분이 꿈

“이 모든 것이 다 인간을 위한 것이다. 이 선물들을 사용하여 사람에게 땅

나라를 여행할 때만 떨어진다니 참으로 신기하지요. 이

에서든 하늘에서든 나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하

처럼 사람에게 온통 유익을 주는 부코는 껍질도 여러

라. 인간은 나를 사랑하는 데서만 최고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라고 말씀

가지 것들을 만드는 데 쓰이기 때문에 하나도 버릴 게

하십니다.

없는 너무나 유익한 과일입니다. 세상에는 세 가지 형태

갈보리 십자가에서 사랑과 이기심이 마주쳤습니다. 여기서 이 둘의 민낯

의 사람들의 모습이 있답니다. 첫 번째는 남을 위해서

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오로지 남을 위로하고 복 주시

사는 사람이고, 두 번째는 오직 나만을 위해서 사는 사

기 위해 사셨고, 사탄은 그리스도를 죽임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증오심을

람이고, 세 번째는 나도 위하고 남도 위하면서 사는 사

나타냈습니다. 반역의 진정한 목적은 하나님을 끌어내리고 하나님의 사랑

람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나요? 첫

을 나타낸 그리스도를 죽이는 데 있었음이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번째 사람으로 살기를 소원한다고요? 감동이네요. 그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으로 사람들의 생각 또한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렇다면 오늘은 오직 엄마만을 위해서 살아 보는 건 어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 모든 사람은 다 그에게로 이끌렸습니다. 자아

떨까요? 엄마의 날이라고 지어 놓고 가족들이 상의해서

를 경배하는 자는 사탄의 왕국에 속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에 대

엄마가 기뻐하는 일들을 한다면 엄마의 함박웃음을 볼

한 태도를 통해 자신이 어느 편에 서 있는지를 드러낼 것입니다. 이와 같이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 기쁨은 고스란히 여러분들

각 사람은 스스로 자신에 대해 판결을 내립니다.

에게 따스한 햇살 같은 사랑으로 돌아올 거예요. <시대의 소망>, 57

20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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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선한 목자

잭푸르트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 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 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이사야 58장 6절).

“나는 선한 목자라”(요 10:11).

오늘은 우리 집에서 잭푸르트를 잡는 날이랍니다. 무

예수님은 각 사람을 아시되 마치 구주께서 그 한 사람을 위해 죽으신 것

슨 고기냐고요? 잡는다고 하니까 여러분들은 과일이라

처럼 완전히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각 사람의 고통에 반응하십

고는 상상을 못하겠지요? 그렇지만 잭푸르트는 분명히

니다. 도움을 구하는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 그는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

과실이면서 워낙 크고 기름 속에 붙어 있는 것들을 떼

이끌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들에게 “나를 따르라”고 명하십니다. 그분의 성

어 내기에 작업이 만만치 않아서 잡는다고 표현한답니

령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그분께 나아가도록 합니다. 이끌리지 않으

다. 그리고 워낙 양이 많아서 한 번 잡으면 여러 집을

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이 누구인지 예수님은 아십니다. 또 부르

나누어 줄 수 있기에 동네 소문난 잔치가 되지요. 그렇

심을 즐겨 따르고 목자이신 그의 보살핌을 찾아오려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게 맛있거나 부드럽거나 달지도 않은데 먹을수록 매력

아십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

이 있는 잭푸르트는 우리 속에 장을 청소하는 역할을

느니라”(요 10:27)라고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하고 특별한 맛보다는 섬유질이 엄청나게 많다고 할 수

…제자들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유는 형벌의 두려움이나 영원한 보상

있지요. 여러분들은 친구에게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나

에 대한 기대 때문이 아닙니다. 베들레헴의 말구유로부터 갈보리의 십자가

요? 우리나라 부자 중 경상도 최부자 집은 언제나 어려

에 이르기까지 그분의 삶을 통해 나타난 구주의 비할 데 없는 사랑을 그

운 이들에게 곡식 창고를 열어서 퍼 주기로 소문이 났

들은 보았습니다. 그분의 모습은 끌어당기는 힘이 있고 마음을 부드럽고

는데 주고 또 주어도 점점 더 부자가 되었답니다. 특히

순종적이게 만듭니다. 바라보는 자들의 마음속에는 사랑이 일깨워집니다.

나 백리 안에서 굶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살피

그들은 그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를 따릅니다.

고 찾아가서 나누어 주는 삶을 살았다니 대단하지 않

목자가 양 떼보다 앞서가서 길 위의 위험을 먼저 만나는 것처럼 예수께

나요? 그리고 일하는 사람들이 실수하고 잘못한다든지

서도 백성에게 그렇게 하십니다. “자기 양을 다 내어놓은 후에 앞서”가십니

심지어 배신하고 모함을 한다 해도 끝까지 용서해 줌으

다(요 10:4). 하늘로 향하는 길에는 구주의 발자국이 도장처럼 찍혀 있습니

로 돌이키게 하는 예수님 닮은 멋진 사람이었기에 후대

다. 길이 가파르고 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 길로 지나가셨

에까지 존경을 받게 되었답니다. 여러분은 욕심쟁이로

습니다. 우리를 위해 더욱 쉬운 길을 만들기 위해 예수의 발은 억센 가시들

살고 싶은가요 아니면 나누어 주는 부자로 살고 싶은가

을 짓밟았습니다. 우리가 져야 할 모든 짐을 예수께서 몸소 지셨습니다.

요? 물론 부자를 원하겠지요? 그렇다면 오늘 내가 가진

지금은 예수께서 하나님 앞에 올라가셔서 우주의 보좌에 함께 앉으셨지

것 중에 값지고 좋은 것을 누군가를 위해 나누어 주지

만 자비로운 그분의 본성은 조금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괴로움 당하는

않을래요? 오는 열셋째 안식일에 특별 헌금으로 어려운

모든 인간을 향해 부드럽고 동정적인 마음은 오늘도 똑같이 열려 있습니

나라의 친구들에게 나누는 결심을 하기로 해요. 지구

다. 세상에 있는 그의 백성에게 더 큰 은혜를 베푸시려고 못 박히신 손이

에는 아직도 하루에 한 끼밖에 먹을 수 없어서 배고파

오늘도 펼쳐져 있습니다.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친구들의 소원은 배불리

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8). 자신을 그리스도에게 바친 영혼은

먹고 오늘을 보내는 것이랍니다. 나의 작은 나눔이 친

그분의 눈에 온 세계보다 더 귀중합니다. 구원받아 그분의 왕국에 이르는

구를 행복하게 해 준다면 멋진 일이 아닌가요?

사람이 한 명뿐일지라도 구주께서는 갈보리의 고통을 당하셨을 것입니다. 자기 목숨과 바꾼 사람을 그분은 단 한 명도 절대 버리지 않으십니다. 따 르는 사람이 스스로 떠나기로 결정하지 않는 한 그분은 그들을 꼭 붙잡으 실 것입니다. <시대의 소망>, 480~483

92  교회지남


Daily

Devotional

2월 18일(목) 예수님의 신성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카사바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요 11:43).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 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잠언 11장 25절).

온갖 쓰라림이 몰려오는 괴로움 가운데 그분은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이 식물은 엄청 둔탁하고 제멋대로 생겨서 마치 장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베다니에 있는 사랑하는 그들만

작개비 같지만 껍질 속의 녹말을 가루로 만들면 그 부

을 염두에 두신 게 아닙니다. 제자들을 훈련시킬 생각도 하셨습니다. 아버

드러움과 고움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랍니다. 감자처럼

지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닿도록 제자들은 그분의 일꾼으로 세상에 보

갈아서 전을 부치기도 하고 떡을 해서 먹기도 하는데

냄 받아야 합니다. 나사로의 죽음을 허락하신 이유도 그것 때문입니다. 만

그보다는 가루 낸 것을 각종 음식에 감초처럼 넣게 된

일 예수님이 나사로를 병에서 회복시켰다면 자신의 신적 특성을 가장 명확

답니다. 한 가마니에 50킬로그램이나 하는 고운 가루를

하게 증명하는 이적을 보여 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다가 먹으면서 양이 워낙 많고 덥고 습한 날씨에 벌

…그분은 나사로에게 가실 때 늑장을 부렸습니다. 자기를 영접하지 않은

레가 생긴다거나 변질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변하지도

사람들까지 마음에 두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나사로를 죽은 자 가운데서

않고 벌레도 침범하지 않으니 신기하기까지 하네요. 한

일으켜서 자기를 믿지 않는 고집 센 백성에게도 자신이 참으로 “부활이요

번에 한 가마니를 사 오면 여러 사람에게 후하게 나눠

생명”임을 또다시 증명하기 위해서 시간을 끄신 것입니다. …거기에는 자신

줄 수 있기 때문에 좋답니다. 카사바는 자기는 어딘가

이 만물의 회복자요 생명과 불멸을 가져오는 유일한 존재임을 또 한번 확

로 감춰지고 다른 것들을 드러내서 빛나게 해 주는 좋

신시키려는 자비의 뜻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사장들이 잘못 이해

은 친구 같아서 요긴하게 쓰이는 듯해요. 김 집사님이

할 부분이 전혀 없는 증거였던 것입니다. 그가 베다니에 가기를 지체하신

라는 분은 부끄럼쟁이라서 앞에 나서는 일은 절대로 못

이유는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나사로를 살리는 이 최고의 이적은 자기의

하시지만 얼굴 가득 피어나는 미소가 아름다워서 누구

사업과 신성에 대한 예수의 주장에 하나님의 인을 찍는 일이었습니다.

나 부러워한답니다. 그런데 정말 부러워할 이야기는 지

…나사로의 시신은 바위 굴 속에 안치되었고 입구는 큰 돌로 막혀 있었

금부터랍니다. 집사님은 크지도 않은 텃밭에 여러 야채

습니다. 예수님은 “돌을 옮겨 놓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그저 시신

들을 정성으로 가꾸어서 이웃에 사는 분들에게 나누어

을 보고 싶어서 그런다고 추측한 마르다는 이미 장사한 지 나흘이나 지나

주시는 재미로 살아가신답니다. 어떤 날은 가지 몇 개

서 시신이 부패하고 있다며 만류했습니다. 나사로의 부활 전에 마르다가

에 고추 한 봉지씩, 어떤 날은 시금치와 근대와 쑥갓을,

말한 이 대답 때문에 그리스도의 원수들은 그날의 사건을 조금도 사기라

어떤 날은 호박이랑 토마토랑 고구마를 이웃사촌들에

고 몰아붙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게 거의 매일같이 나누어 주시지요.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라고 외치셨습니다. 맑

집사님은 70이 넘으셨지만 연세가 믿기지 않을 만큼

고 드높은 예수의 음성이 죽은 자의 귀청을 울렸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

건강하고 젊습니다. 집사님께 비결을 여쭤 보면 언제나

실 때에 신성이 인성을 통해 번쩍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난 얼굴

웃기만 하신답니다. 여러분들은 그 비결을 알 수 있나

에서 사람들은 예수의 능력을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모든 눈은 동굴의 입

요? 그래요.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그들이 맛있

구로 쏠렸고 가장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으려고 모두 귀를 기울였습니다.

게 먹는 것을 보면서 감사해하니 언제나 기쁨이 넘치는

강렬하고도 불편한 호기심 속에서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의 신성이 검증

집사님의 미소는 아름답기만 한 거지요. 여러분들도 네

되는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주장이 입증되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며 살라는 예수님의 말

지 기대가 영원히 사라지든지 둘 중 하나가 결정될 순간입니다.

씀처럼 그렇게 살길 바라요.

고요한 무덤 속에서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죽었던 자가 무덤 문 곁에 서 있습니다. <시대의 소망>, 528~529, 534, 536

2016. 2.

93


2월 19일(금) 고구마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예루살렘 입성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 자”(히브리서 12장 2절).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슥 9:9).

선생님은 고구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며칠이라도

그리스도께는 왕의 입성에 관한 유대인의 풍습을 따르셨습니다. 그분

밥 대신 고구마만 먹으라고 해도 행복해서 손뼉을 치

은 이스라엘 왕들이 탔던 짐승을 타셨습니다. 메시아는 그런 방식으로 자

며 좋아할 겁니다. 그런데 여기와 보니 고구마가 보라

신의 나라에 임한다고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그분이 나귀 새끼를 타시자

색, 노란색, 남색 등 색색으로 있는데 어쩌면 그리도 맛

마자 승리의 함성이 하늘을 찌르는 듯했습니다. 군중은 그분을 메시아라

이 없는지 거기다가 못생기고 볼품없이 지저분해서 쳐

고 환호하며 맞이했습니다. 이제 예수께서는 전에 결코 허락하신 적이 없

다보기도 싫어질 정도니 불평을 늘어놓으면서도 고구마

었던 경의를 받아들이셨습니다. 제자들은 이 광경이야말로 그분이 보좌에

가 먹고 싶어 한국에 있는 고구마를 노래 부르곤 하지

오르시고 자신들의 벅찬 기대가 실현될 증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군중들은

요. 과연 저의 불평이 맞는 걸까요? 심리학자 케이치프

해방될 시간이 이르렀다고 확신했습니다. 로마의 군대가 예루살렘 밖으로

노이드는 사람에게 6가지 감옥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

쫓겨나고 이스라엘이 다시 한번 독립 국가가 되는 모습을 그들은 상상했

답니다. 첫째는 자기도취라는 감옥인데 혹시 공주병이

습니다. 모든 사람은 행복과 흥분에 도취되었고 앞다투어 그분께 경의를

나 왕자병 걸린 친구들을 한번 생각해 보아요. 온 세상

표했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행렬은 아니었지만 그들은 행복한 마음으로

이 자기를 위하여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빨리 그 감옥에

그분께 경배했습니다. 값진 선물을 선사할 수는 없었지만 그분이 지나는

서 나오게 도와줘야겠지요. 둘째 감옥은 비판의 감옥인

길에 자기들의 겉옷을 양탄자처럼 펼쳐 놓았고 잎이 무성한 감람나무와

데요. 다른 사람을 볼 때 단점만 보면서 지적하기를 좋

종려나무 가지를 큰길에 깔았습니다. 왕의 깃발을 휘날리는 개선식은 아니

아하는 사람이지요. 그러다 보니 친구가 없을 수밖에

었지만 승리의 상징인 늘씬한 종려 가지를 꺾어 높이 흔들면서 큰 소리로

없겠지요. 셋째는 절망의 감옥인데요. 여기에 갇힌 사람

환호하며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들은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고 불평하며 ‘나는 안 돼.

행진이 시작되자 예수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찾아온 사람

나는 안 돼.’ 하면서 절망을 친구로 삼고 산답니다. 넷째

들로 군중 수가 점점 많아졌습니다. …그들은 모두 예수에 대해 들었고 그

는 과거 지향의 감옥이랍니다. 옛날이 좋았다고 하면서

분이 예루살렘에 입성하기를 기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보좌에 앉

과거에만 갇혀 있다 보니 자기를 발전시킬 수가 없지요.

히려는 모든 노력을 그분이 막아 왔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분이 지금

다섯째는 불평이라는 감옥인데요. 남의 떡이 커 보인다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에 그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 나라

는 속담처럼 내가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길 줄 모르고 감

는 이 세상 나라가 아니라고 선언하셨던 분에게 어떻게 이런 변화가 일어

사할 줄도 모르면서 남이 가지고 있는 것만 쳐다보고

났는지 그들은 의아해했습니다.

부러워하며 불평불만으로 사는 사람이지요. 마지막 여

…이전에 예수님은 결코 이런 시위 행렬을 허락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섯 번째는 질투라는 감옥이랍니다. 남이 잘되는 것을

이것은 결과를 훤히 내다본 행동입니다. 이 사건의 결과로 그분을 십자가

싫어하고 남의 이야기를 할 때는 언제나 나쁘게 이야기

를 지게 될 것입니다. …모든 백성의 눈길이 직접 그분에게 쏠려야 할 필요

하는 사람이랍니다. 여러분은 몇 개의 감옥을 가지고

가 있었습니다. 희생 자체에 모든 사람이 집중할 수 있도록 희생에 앞서 이

있나요?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은 감옥에서 탈

와 같은 일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공개적인 광경이 있은 뒤, 모든 사람의

출하는 것인데, 하나님은 탈출하는 방법을 성경에 알려

눈은 급속히 진행되는 그분의 최후 광경에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주고 계시답니다. 진리 되시는 예수님 안에서 감옥이 아닌 자유를 누리며 살기를 바랍니다.

94  교회지남

<시대의 소망>, 570~571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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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안)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수박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요 12:27~28).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마태복음 26장 24절).

헬라인들의 메시지는 이방인들을 모아들이는 일에 대한 전조였습니다.

물이 가득 들어 있다고 지어진 이름이겠지요. 여러분

그 메시지를 통해 예수께서는 자신의 사명 전체를 떠올리셨습니다. 하늘

들은 수박 하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나요? 시원함? 생

에서 그 계획이 세워진 때로부터 죽음이 임박한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구

생함? 사각사각? 그러나 이곳의 워터멜론, 즉 수박은

속 사업이 그분의 뇌리를 스쳤습니다. 신비로운 구름이 하나님의 아들을

한국의 장마철에 물에 잠긴 수박처럼 이야기하기도 힘

감싸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곁에 있던 사람들이 그 자욱함을 느낄 수 있었

들 만큼 맛이 없어요. 몰론 가끔은 맛있고 싱싱한 수박

습니다. 그분은 앉아서 깊은 상념에 잠겼습니다.

을 먹을 수도 있는데 진짜 아주아주 가끔이랍니다. 왜

…이어 그분은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셨습니다. “내가 이를 위해 이때에

냐하면 수박을 밭에서 따 가지고 얼마나 오래오래 두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라고 그분은

고두고 파는지 맛을 기대하기가 힘들어서 사다가 냉장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만 사탄의 나라를 정복할 수

고에 넣었다가 시원하게 갈아서 수박 쥬스로 마시곤 하

있습니다. 인간은 오직 이 방법으로만 구속받을 수 있고 그렇게 하나님께

지요. 겉을 보면 전혀 오래되 보이지 않는데도 실속 없

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예수께서는 그 고통에 참여하기로 동의하셨고 희생

이 겉만 번드르르한 셈이라고 할까요? 예수님의 제자

을 받아들이셨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였던 유다는 다른 제자들과 차원이 다른 사람이었답니

라고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그분의

다. 머리도 좋았으며 특히나 수학을 좋아했었나 봐요.

머리 위에 맴돌던 구름 속에서 대답이 들려왔습니다. “내가 이미 영광스럽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오너라 부르시지도 않았는데 예

게 했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말구유에서 시작하여 이 말씀이 들릴

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찾아온 유일한 제자인 건 알고

때까지 그리스도의 전 생애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가

있지요? 그러고는 셈수가 빠르고 똑똑하다며 예수님의

오는 시련 가운데서 하나님과 인간으로 고통을 당하며 그분은 참으로 아

돈궤를 맡아서 살금살금 돈을 훔쳐 내었답니다. 셈수

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입니다.

가 빠르고 욕심쟁이면서 정직하지 못하고 교만한 유다

음성이 들렸을 때에 구름에서 비치는 빛이 그리스도를 둘렀습니다. 마치

의 마음에는 예수님의 제자로 돈을 가지게 되지만 세상

무한한 능력의 팔이 불꽃 장벽처럼 그의 주위를 에워싼 것 같았습니다. 사

의 왕으로 권력을 행사하기에는 거리가 멀다는 걸 알게

람들은 두려움과 놀라움으로 이 장면을 바라보았습니다. 아무도 감히 말

된 것이지요. 결국은 무식하다고 바보 같은 놈들이라고

을 꺼내지 못했습니다. 입을 다물고 숨을 죽인 채 모든 사람은 눈길을 예

무시했던 다른 제자들은 모두가 예수님의 진실한 제자

수께 고정시키고 서 있었습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증언하셨고 구름이 피어

들로 칭찬받게 되지만 자칭 똑똑하다고 자만하던 유다

올랐다가 흩어졌습니다. 그렇게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가시적인 교제는 끝

만은 슬프게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도 못할뿐더러

났습니다.

상을 받을 수 없게 되었으니 얼마나 바보인지요. 여러분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들은 하늘에서 받을 상을 소망하며 예수님을 사랑으로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질문했던 헬라인들은 구름을 보

기다리지요. 그렇다면 부족할지라도 겸손하게 정직하게

았고 음성을 들었고 그 뜻을 깨달았습니다. 과연 그분이 하나님께 보냄 받

예수님 닮은 제자로 살아야 하겠지요.

은 자이며 자기들에게 나타난 그리스도임을 확신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예수님이 침례 받을 때에 들렸고 변화산에서 또다시 들 렸습니다. 이제 그분의 봉사 사업이 거의 마쳐 갈 때에 기이한 환경 속에서 세 번째로 하나님의 음성이 울렸고 허다한 사람이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시대의 소망>, 624~625

2016. 2.

95


2월 21일(일) 만다린 오렌지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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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복음을 세상에

“좋은 기별은 뼈를 윤택하게 하느니라”(잠언 15장 30절).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 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못난이라고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이곳의 귤은 단

그리스도께서는 재림에 관한 징조를 주셨습니다. 자신이 문 앞에 가까

단하고 딱딱해서 까기까지 힘들답니다. 몰론 맛도 한국

이 이른 때를 우리가 알 수 있다고 그분은 선언하십니다. 이 징조들을 보

의 귤을 생각하면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칠어서

는 자들에게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삼키기가 조금 어렵답니다. 그래도 귤 철이 돌아오면 어

이루어지리라.” 이 징조들은 나타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의 재림이 가까

김없이 사게 되는 것은 한국의 귤을 그리워하는 향수

웠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때문인가 봐요. 속에는 씨까지 들어 있는데 어쩌다가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는 새콤한 맛을 가진 녀석들을 만나는 행운이 올까 힘

…인자의 재림의 정확한 시간은 하나님께 속한 비밀입니다.

들지만 열심히 까서 먹어 본답니다. 이렇게 못난이에다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해 예언하시며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셨습니

가 거칠고 딱딱한 껍질에 맛도 없지만 섬유질이 많다기

다.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

에 좋은 과일이라며 감사를 드리지요. 여러분들은 섬유

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질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섬유질은 영양은 없지만 우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리 몸에 있는 찌꺼기들을 모두 안고 밖으로 나오는 아

이 예언은 다시 성취될 것입니다. 그 시대에 차고 넘치던 죄악이 현대에

주아주 좋은 친구랍니다. 여러분들이 이것저것 먹음으

서 똑같이 나타납니다. 복음 전파에 관한 예언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루살

로 몸속을 더럽히는 쓰레기가 생기게 되는데 섬유질이

렘이 멸망하기 전에 바울은 성령의 감동으로 선언하기를 복음이 “천하 만

라는 친구가 들어가야 쓰레기들을 치워 주게 되는 거지

민에게”(골 1:23) 전파되리라고 했습니다. 그와 같이 인자가 오시기 전에도

요. 하나님께서 왜 과일들을 많이 먹으라고 했는지 알

영원한 복음이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계 14:6, 14) 전파되

겠지요? 과일들 대부분 있는 섬유질이 영양분들은 몸

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행 17:31)

속에서 건강하게 작용하게 하고, 뱃속에 있는 지저분한

하셨습니다. 언제면 그날이 다가오는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십

쓰레기를 안고서 나오도록 해 주셨으니 하나님의 섭리

니다. 그분은 온 세계가 다 회개할 것이라고 하지 않으시고 “이 천국 복음

가 놀랍지 않나요? 여러분들은 오늘부터 엄마가 과일을

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

주시면 감사합니다 하면서 맛있게 먹어야 되겠지요? 어

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 우리는 주님의 재림

머나 싫다구요 계속해서 쓰레기들을 뱃속에 넣어 놓고

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오시는 날을 우리는 바라볼 뿐 아니라

살고 싶다는 이야기인가요? 몰론 우리 친구들은 똑똑

촉진해야 합니다. 만일 그리스도의 교회가 주어진 사업을 주님의 명대로

하고 지혜롭기 때문에 섬유질이 적은 고기보다는 섬유

이루었다면 온 세계는 벌써 경고를 받고 우리 주 예수께서 능력과 큰 영광

질이 아주 많은 과일들을 즐겨 먹음으로 건강하고 행복

으로 이 세상에 오셨을 것입니다.

한 친구들이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속에 쓰레기 청소 부로는 섬유질이 챔피언이랍니다.

…재림을 바라는 사람은 한가하게 기다리지 않습니다. …깨어 기다리는 한편 열심히 일합니다. 주께서 문 앞에 이르신 줄을 알기 때문에 그들은 거룩한 지적 존재들과 협력하여 열심히 영혼을 구합니다. <시대의 소망>, 632~634

96  교회지남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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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월) 너희가 깨끗하다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드래곤프루트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몸 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요 13:10).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 노니”(열왕기상 3장 12절).

이 말씀은 육체적 정결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낮은 수준의 정

이름이 특이하지요? 벌써 겉에서의 모양이 아주 고

결에 관한 예증을 통해 그리스도께서는 더 높은 정결을 말씀하고 계십니

급스럽고 속에는 세상에서 아마도 가장 부드럽고도 새

다. 목욕한 사람은 깨끗하지만 샌들을 신은 발이 곧 더러워지므로 다시 씻

콤달콤 상큼하면서 백일쯤 자란 아가의 꼬집어 주고 싶

어야 합니다. 그와 같이 베드로와 그의 형제들은 죄와 불결을 제거하는 큰

은 볼처럼 생겼는데 가격이 아주 비싸서 일 년이 넘었

샘에서 씻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자신의 제자로 인정하셨습니

는데도 한 번밖에 먹지를 못했답니다. 솔로몬 왕은 하

다. 그러나 그들은 유혹받아 죄로 이끌렸고 따라서 그분의 정결케 하시는

나님의 마음에 드는 왕으로 통치를 시작합니다. 하나님

은혜가 여전히 필요했습니다.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제자들의 발에서 먼

께 매일을 기도로 시작하는 솔로몬 왕에게 하나님께서

지를 씻으면서 예수께서는 그들의 마음에서 배타심, 질투, 교만을 함께 씻

내가 무엇을 선물로 주랴 물으시니 부귀영화나 자신의

어 버리고 싶으셨습니다. 그것은 먼지 묻은 발을 씻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

건강을 구하지 않고 오직 백성을 다스리는 데 필요한

한 일이었습니다. 당시 그들의 정신으로는 그리스도와 친교를 나눌 수 없

하늘의 지혜를 구했답니다. 정말 훌륭한 하나님의 아

었습니다. 겸손과 사랑의 상태로 돌아가기 전에는 유월절 만찬에 참석하

들로 시작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통치하니 이스

거나 그리스도께서 세우시려는 기념 예식에 참여하도록 준비가 되지 않았

라엘은 천하태평에 부와 명예까지 덤으로 받게 되지요.

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정결해야만 했습니다. 교만과 이기심이 알력과 증

그런데 참으로 이상하지요? 하나님은 아담에게도 하와

오심을 일으켰지만 예수께서는 그들의 발을 씻기시면서 이 모든 것을 씻어

만을 주셔서 둘이서 하나 되는 사랑을 하라고 하셨는

내셨습니다. 감정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들을 바라보시며 예수께서는

데 솔로몬은 엄청나게 많은 아내를 거느렸고 나쁜 길로

“너희가 다 깨끗하다”라고 말하실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연합과 서로를

빠지게 된답니다. 각 나라에서 데려온 아내들이 우상

향한 사랑이 생겼습니다. 그들은 겸손하고 온순해졌습니다.

들을 가지고 들어와 왕으로부터 하나님을 멀리하게 만

…신자들이 이 의식을 거행하려고 모일 때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

들었던 거지요. 지혜와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을 잊어

자들이 함께합니다. 회중 가운데는 유다 같은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

버리고 세상의 왕들처럼 살아가는 죄를 범하지만 결국

러면 흑암의 왕에게서 보냄 받은 사자들이 거기에 찾아옵니다. 성령의 인

은 늦게라도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를 하면서 전도서라

도를 거절하는 모든 자를 거들기 위해서입니다. 하늘의 천사들도 역시 참

는 책에서 탄식합니다. 세상이 주는 것은 모두가 헛되

석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방문객들이 이런 일에 늘 동석합니다. 마음으

고 헛되며 또 헛되다고. 그러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로는 진리와 거룩함을 받들지 않으면서도 예식에 참석하려는 사람이 있을

이 사람의 본분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지 모릅니다. 그들을 금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다의 발

화려하고 빛나는 것만을 좋아하나요? 하나님께서는 겸

을 씻기는 모습을 보았던 증인들이 우리의 예식도 지켜봅니다. 사람들의

손히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으신답

눈만이 그 장면을 주시했던 것이 아닙니다.

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데리러 두 번째 세상에 오

…합당치 못한 사람이 참석했다는 이유로 성만찬을 거절해서는 안 됩니

신답니다.

다. 모든 제자가 공개적으로 참석하도록 부름 받습니다. 그리스도를 개인 의 구주로 받아들였음을 그와 같이 증언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것을 통해 자기 백성을 만나시고 친히 임하셔서 힘을 주시겠다고 약속하 셨습니다. <시대의 소망>, 646~656

2016. 2.

97


Daily

Devotional

2월 23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강도의 참회

패션프루트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기 8장 7절).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거억하소서”(눅 23:42).

이 과일은 엄청나게 생겼을 것 같지 않나요? 그런데

십자가 위에서 고통 당하는 예수님에게 한 줄기 위로의 빛이 비추었습니

패션푸르트는 우리나라 탱자보다 조금 큰 과일인데 반

다. 바로 회개하는 강도의 탄원이었습니다. 십자가에 함께 못 박힌 두 강도

으로 딱 자르면 안에는 작은 씨들과 거의 식초만큼 시

는 처음에 모두 예수님을 욕했습니다. 한 사람은 고통 속에서 더욱더 절망

고도 신 즙이 들어 있답니다. 신맛을 아주 좋아하는 저

스럽고 반항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동료는 달랐습니다. 그는 몰인정한

는 좋아하고 잘 먹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굴을 찡

죄수가 아니었습니다. 악한 친구를 사귄 탓에 그릇된 길에서 방황했어도

그리곤 하지요. 이렇게 시기에 빈속에 먹으면 안되고 특

그의 죄는 십자가 주위에서 구주를 욕하는 숱한 사람보다 훨씬 가벼웠습

히나 많이 먹으면 배가 아프게 되요. 씨까지도 씹어 삼

니다. 그는 전에 예수님을 보았고 그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분의 가르침

키기에 먹기는 쉽고 가격까지 싸지만 잠깐 나오기에 구

을 듣고 죄를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제사장들과 관원들 때문에 예수님에

하기는 힘든 편이지요. 담쟁이덩굴처럼 뻗은 가지에 열

게서 돌아서고 말았습니다. 그는 죄책감을 없애기 위해 점점 더 깊은 죄에

린다는데 지금 생각만으로도 침이 고이고 먹고 싶네요.

빠져들었고 마침내 죄수로 체포되어 십자가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정

겉으로 보기에는 볼품없이 생겼는데 그렇게 열정적인

에서 그리고 갈보리로 오는 길에 그는 예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에게서

맛으로 기쁨을 주다니 감사하게 하는 과일이네요. 세

아무 죄도 찾지”(요 19:4) 못했다고 선언하는 빌라도의 말을 그는 들었습니

상에서 먹어 본 과일 중에 가장 시고 상큼하다고 할 수

다. 예수님의 거룩한 태도,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측은히 여기며 용서

있는데 이곳에서는 보기가 힘들고 아주 가끔 한 번 만

하는 모습을 그는 눈여겨보았습니다. 내로라하는 종교가들이 주 예수를

날 수 있으니까 귀하다고 해야겠지요. 제 친구 중에 수

조소하고 멸시하는 모습을 그는 십자가 위에서 바라보았습니다. …여러 행

줍어서 누가 말을 걸면 새빨개진 얼굴로 숨어 버리는

인이 예수님을 옹호하는 소리도 그는 들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가르침

친구가 있었답니다. 남자애들은 착하기만 한 그 친구를

을 되뇌면서 그분의 행적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분이 그리스

놀리는가 하면 때리고 괴롭히면서 힘들게 하는데도 아

도라는 확신이 그에게 되살아났습니다. 그는 동료 죄수를 쳐다보며 말합니

무런 대응도 안 하는 너무나 착하기만 한 친구였답니

다.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죽어 가

다.어느새 나이가 오십이 넘어서 동창회로 모였을 때 깜

는 두 강도는 더 이상 인간이 두렵지 않았지만 그중 한 명에게 믿음이 생

짝 놀라서 우리들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답니다. 그

겨났습니다. 두려워해야 할 하나님이 계시고 자신을 떨게 만들 미래가 있

친구가 성공적인 사업가로 변했거든요. 그 친구는 아직

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죄로 더럽혀진 채 자신의 삶이 끝나려 할 때 그

도 겸손하게 작은 집에서 작은 차를 타고 다니면서 주

는 신음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변 어르신들과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고 많은 학생에게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장학금으로 꿈을 키워 주면서도 본인을 나타내지 않는

…성령께서 그의 마음을 밝히십니다. 증거들이 고리처럼 서로 연결되기

다네요. 성실히 묵묵히 일하며 30여 년 만에 꿈을 이룬

시작합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에게서 그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

거지요. 오늘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마음속

님의 어린양을 발견합니다. 희망 없이 죽어 가는 영혼이, 죽어 가는 구주께

의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나는 오늘 무엇을 해야 할

자신을 내던집니다. 고통스런 그의 목소리에는 희망이 섞여 있습니다. 그는

까요?

부르짖습니다. “주여, 주께서 주의 왕국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 즉시 대답이 들렸습니다. 부드러운 음악처럼 사랑과 동정과 능력이 가 득한 목소리였습니다. “내가 오늘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나와 함께 낙 원에 있으리라.” <시대의 소망>, 749~750

98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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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수) 다 이루었다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스타애플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시고서, ‘다 이루었다’ 하고 말씀하신 뒤에, 머리 를 떨어뜨리시고 숨을 거두셨다”(요 19:30, 새번역).

“하와가…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창세기 4장 1절).

사탄은 맹렬한 유혹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쥐어짜듯이 괴롭혔습니다.

이름이 특별히 예쁘지 않나요? 이렇게 예쁜 이름을

구주께서는 무덤의 문을 꿰뚫어 보실 수 없었습니다. 정복자로 무덤에서

가져서 엄청 기대를 했는데 맛은 기대만큼은 못하답니

나오리라는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께서 자기의 희생을 받으셨

다. 맛없는 대봉감과 쪼끔 비슷하다고 할까요? 영양은

다는 희망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죄는 하나님께 심히 불쾌한 것이

있을 듯한데 즐겨 먹을 과일은 아닌 듯해요. 스타애플

므로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지는 않을까 그분은 두려웠습니다. 죄 지은

처럼 자기 이름에 조금 못 미치는 사람 중에 최초의 사

부류에게서 모든 자비가 거둬질 때 임하는 번뇌를 그리스도께서 느끼셨습

람 아담의 아들인 가인을 생각하게 되네요. 이 세상의

니다. 그분의 잔이 그토록 썼던 이유, 하나님 아들의 가슴이 터져 버린 이

처음으로 응애 소리를 낸 첫아들이자 엄마 아빠의 너

유는, 아버지의 진노를 일으키는 죄를 그분이 우리 대신 실감했기 때문입

무도 사랑스런 아가였고, 아담과 하와가 처음으로 말할

니다.

수 없는 사랑을 쏟아부으며 기쁨으로 넘치게 했던 가

하나님과 그의 거룩한 천사들이 십자가 곁에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인은 행복한 아들로 살았어야 함에도 하나님께 불순종

아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임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만약

의 예배를 드리다가 선하게 순종의 예배로 사랑받는 아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 속에서 번쩍였다면 군중은 모두 멸망하고 말았을

벨을 질투해서 동생을 죽이는 최초의 살인자가 되었어

것입니다. 그 무서운 시간에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임재에서 느끼는 위로를

요. 가인이 태어났을 때 하와는 이 아이가 혹시 메시아

받지 못했습니다. 그분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습니다.

가 아닐까 가슴을 졸이며 기대했다고 합니다. 아담과

…“다 이루었다”는 부르짖음은 천사들과 타락하지 않은 세계에 깊은 의

하와는 얼마나 애통의 눈물을 흘렸을까요? 동생 아벨

미를 던져 줍니다. 위대한 구속 사업은 우리뿐 아니라 그들을 위해서도 성

은 선하고 부드럽고 순종적이어서 하나님께서 하라는

취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승리의 열매를 그들은 우리와 함께

대로 예배를 드렸는데 슬프게도 샘이 많고 불순종으로

나눕니다.

예배드리던 선하지 않은 형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지요.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다음 사탄의 특성이 천사들과 타락하지 않은 세

그러나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하늘로 데려가실 테니

계에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대반역자는 매우 교묘한 속임수로 자기 자신을

까 그때 만나면 한 번 안아 줘야겠어요. 여러분들은 혹

가렸기 때문에 거룩한 존재들도 그의 본질을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시 친구가 칭찬받거나 상을 받으면 시기하고 미워하지

반역이 본질적으로 무엇인지 그들은 분명히 알지 못했습니다.

는 않나요? 동생만 예뻐한다고 엄마 아빠께 불평한 적

…모든 일을 영원히 안전한 토대 위에 놓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므로 하늘 회의에서는 사탄에게 시간을 주어서 자기 정부의 기초가 되는 원칙

은 없나요? 오늘 자기 이름이 무슨 뜻인지, 과연 이름대 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들을 개발하도록 놔두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원칙보다 이 원칙들이 더 훌륭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하늘의 세계가 다 확인할 있도록 사 탄의 원칙을 실행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입니다. …천사들이 구주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기뻐한 것은 당연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는 없어도 이제 죄와 사탄의 멸망이 영원히 확실해졌고, 인류의 구속이 보증되었고, 우주가 영원히 안전하게 되었음을 알았기 때 문입니다. <시대의 소망>, 753~754, 758~759, 764

2016. 2.

99


2월 25일(목) 애플망고, 그린망고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그가 살아나셨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 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다니엘 1장 8절).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 28:6).

이 과일들은 색깔은 다르지만 형제 같다고 할까요?

한 번의 지진과 함께 그리스도께서 목숨을 거두셨고 또 다른 지진과 함

그린망고는 익어도 변하지 않고 초록색을 띠지요. 딴딴

께 그분이 승리자로 생명을 되찾았습니다. 죽음을 정복하신 그분께서 무

하고 섬유질이 많지만 망고보다는 담백하고 순한 맛이

덤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땅이 터지고 번개가 번쩍이고 천둥이 쳤습니다.

랍니다. 애플망고는 색깔이 파란색에서 약간 사과 색을

…영광을 입으시고 무덤에서 나오시는 그리스도를 로마 파수병들이 바

띠면 먹게 되는데 아주 쪼끔 사과 맛이 나는 거 같기도

라보았습니다. 얼마 전 자신들이 조롱하고 비웃던 그분의 얼굴에 눈길이

해요. 그린망고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기는 하지만 아무

사로잡혔습니다. 영광을 입으신 이 존재는 재판정에서 그들이 보았던 죄

래도 우리 입을 즐겁게하는 망고랑은 다르게 맛이 순하

수, 자신들이 가시관을 엮어 씌웠던 장본인이었습니다.

고 알레르기도 없지요. 가끔 시장에 갈 때 사오게 되는

…천사들과 영광스런 구주 앞에서 병사들은 기절하여 죽은 사람처럼 되

데 섬유질이 워낙 많아서 씹기가 힘들답니다. 거친 것

었습니다. 하늘의 수행원들이 시야에서 사라진 다음 로마 병사들은 깨어

들을 먹다 보면 이가 아프기도 하고 제대로 씹기가 힘

나 떨리는 다리를 이끌고 동산 문으로 줄달음했습니다. 취한 사람처럼 비

들어서 자꾸만 부드러운 것을 찾게 되지요. 여러분은

틀거리면서 그들은 급히 도성으로 들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 놀라운

가끔 치과에 가게 되나요? 단것을 먹어서 충치가 생겼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들이 빌라도에게 가고 있을 때 유대 관원들이 소식

다고요? 우리가 섬기던 교회 가까이에 102세 되신 할머

을 들었습니다. 대제사장과 관원들은 사람을 보내어 그들을 먼저 자기들

니가 살고 계셨답니다. 매일같이 밭이나 산에 있는 채

앞에 데려왔습니다. 병사들의 모습은 이상했습니다. 그들은 공포에 떨면서

소들을 시장에서 팔면서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않고

창백한 얼굴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했습니다. 그들은 목격한 내용을

살아가시는 할머니는 얼마나 건강하신지 깜짝 놀랄 정

전부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이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거나 말할 겨를이 없

도랍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드시는 음식은 텃밭에서 농

었습니다. 그들은 고통스러운 어조로 말했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사람은

사지은 야채와 산에서 채취한 나물들에 밥은 반 공기

하나님의 아들이었소. 한 천사가 그를 하늘의 폐하이자 영광의 왕이라고

로 절대로 과식하지 않으시고 하루에 3끼를 꼭 챙겨드

선포하는 소리를 들었소.”

신답니다. 그런 할머니에게 욕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

제사장들의 얼굴이 송장처럼 하얗게 질렸습니다. 가야바는 뭔가를 말

고 목소리가 얼마나 우렁차고 당당하신지 약한 내 모습

하려고 애썼습니다. 그의 입술은 움직였으나 아무런 소리도 내지를 못했습

을 반성하게 된답니다. 우리 친구들 튼튼하고 건강하려

니다. …이후 병사들은 거짓 보고를 건네받았습니다.

면 편식을 하지 않고 엄마가 해 주시는 건강한 음식들

…예수님이 무덤에 누워 있을 때 사탄은 승리의 개가를 불렀습니다. 그

을 꼭꼭 씹어서 먹으면서 “아! 이렇게 좋으신 엄마를 주

는 대범하게도 구주께서 다시 생명을 얻지 못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는 주

신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큰 소리로 말하기 어때요?

님의 시신에 대해 권리를 주장하면서 그리스도께서 죄수로 갇혀 있도록

세상에서 예수님 사랑을 가장 많이 닮은 건 엄마의 사

무덤 주위에 그의 파수꾼들을 세웠습니다. 하늘의 사자가 가까이 다가오

랑이랍니다.

자 그의 천사들은 도망했고 사탄은 심히 분노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의 기양양하게 무덤에서 나오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자기 왕국에 종말이 이를 것과 마침내 자기 자신이 죽게 될 것을 알았습니다. <시대의 소망>, 780~782

100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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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금) 영광의 왕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파인애플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 가시리로다”(시 24:7).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마태복음 20장 16절).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보좌로 올라가셔야 할 때가 이르렀습니다. 거룩

여러분도 아주 잘 알고 있는 파인애플에 대해서 오

하신 정복자로서 승리의 전리품을 지니고 하늘 궁전으로 돌아가야 할 순

늘은 이야기할까 해요. 여기서 한 시간 정도를 더 자동

간입니다.

차로 가면 델몬트라는 파인애플 농장이 있는데 그곳이

예수께서는 열한 제자와 함께 산을 향하여 길을 나섰습니다. 예루살렘

얼마나 큰지 끝이 보이지 않는답니다. 미국인이 운영하

성문을 지나는 적은 무리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 사람이 많았습니다. 바

는 곳인데 여기서 일하는 사람이 많고 푸른 잔디와 나

로 몇 주 전에 관원에게 정죄당하여 십자가에 달렸던 분이 그 무리를 이끌

무들로 가득한 수목원을 만들어서 지친 몸과 마음을

고 있는 것입니다.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에 가끔

…그들을 보호하고 돌보겠다고 보증이라도 하시는 듯 그분은 은혜의 손

씩 야외 예배를 드리러 가기도 한답니다. 어떤 농장에

을 펴신 채로 이 땅의 중력보다 더 강한 힘에 이끌려 그들 사이에서 천천

주인이 일꾼을 뽑는데 아침 일찍 데려온 일꾼, 점심에

히 하늘로 오르셨습니다.

데려온 일꾼, 오후에 데려온 일꾼, 저녁에 데려온 일꾼

…제자들이 여전히 위를 쳐다보고 있을 때에 가장 아름다운 음악 같은

에게 똑같이 수고비를 주었답니다. 아침 일찍부터 일했

소리가 그들에게 들려왔습니다. 소리 나는 쪽에는 사람의 모습을 띤 천사

던 일꾼들이 “주인님, 아니 우리는 하루 종일 땀 흘리며

둘이 있었습니다. 천사들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

일했는데 저녁때 온 사람들과 똑같이 주다니요. 어떻

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하면서 불평을 하자 “내가 당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1).

신들과 약속한 금액을 줬는데 무슨 일이요? 저 사람들

그들은 예수님을 하늘 집으로 인도하기 위해 빛난 구름 속에서 기다리

에게 얼마를 주던지 내 자유 아니겠소!” 그러자 아무 말

고 있던 무리 중에서 온 천사였습니다. 천사 무리의 수장이었고 그리스도

도 못했답니다. 우리는 가끔 내가 받은 것에 감사를 돌

께서 부활하실 때 무덤에 왔으며 예수님의 지상 생애 동안 그분을 모셨던

리기보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불평할 때가 있지는 않

자들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죄의 저주로 망가진 세상에 머무시는 시간

나요? 어떤 부부가 여행을 갔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이 속히 끝나기를 온 하늘은 간절히 기다려 왔습니다.

아내가 팔목이 부러졌답니다. 그런데 위로차 방문한 첫

…온 하늘은 구주를 하늘 궁정으로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

번째 친구가 하는 말이 “오른팔이 부러졌으면 얼마나

다. 승천하시면서 그분이 앞에서 길을 인도했고 그 뒤에는 그분의 부활과

불편했겠어 너무 다행스럽고 감사하구나.” 두 번째 친구

함께 풀려난 무리가 뒤따랐습니다. 하늘 천사들은 찬양과 천국의 노래로

는 “니가 뒤로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넘어져서 허리 등

환호하면서 즐거운 행렬에 가담했습니다.

이 멀쩡하고 팔만 다쳤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니.” 세

하나님의 도성에 가까이 이르자 수행하던 천사들이 다음과 같이 소리칩 니다.

번째 친구가 이 말을 받아서 “친구야 우리같이 중년의 나이에는 넘어지면 다리를 다치게 되는데 다리가 멀쩡 해서 걸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고맙다 친구야.”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어라.

비록 팔목을 다쳤지만 엄청나게 감사할 일이 있었던 거

영원한 문들아, 활짝 열려라.

지요. 내 은혜가 네가 족하다고 말씀하시는 주님께 감

영광의 왕께서 들어가신다.

사하기 바랍니다. <시대의 소망>, 829~833

2016. 2.

101


2월 27일(안) 칼라만시

Daily

Devotional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예수님의 즉위식과 결과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마 태복음 5장 13절).

“그는…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칼라만시는 매실 크기의 파란색 과일인데 레몬보다

그리스도의 승천은 그의 제자들이 약속된 복을 받을 것이라는 신호였

더 신맛을 내기에 주스로 만들어 먹기에 아주 좋답니

습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그들은 이것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늘 문

다. 피로가 쌓이거나 더위에 지친 몸을 거뜬하게 해 주

으로 들어가신 그리스도는 천사들의 경배를 받으시며 보좌에 오르셨습니

는 천혜의 과일이지요. 신맛이 강하다 못해 쌉싸름한

다. 이 예식이 마쳐지자마자 성령이 풍성하게 제자들에게 쏟아져 내렸습니

맛까지 가미되어 처음에는 먹기 힘들기도 하지만 꿀을

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영원부터 아버지와 함께 지니셨던 모든 영광으

넣어서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으면 그 맛이 일

로 영화롭게 되셨습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은 구주의 취임식이 끝났다는

품이랍니다. 특히 필리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생선의 비

하늘의 통고였습니다. 자신이 약속하신 대로 그분은 제자들에게 하늘로부

린내를 없애 주기에 꼭 뿌려서 먹는다고 하네요. 여러분

터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이것은 왕으로서 그분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

은 우리가 속한 그룹에서 어떤 사람일까요? 제가 아는

를 받은 분이며 그의 백성을 위해 기름 부음 받은 분이라는 증거였습니다.

친구 하나는 화평의 고리 역할을 잘한답니다. 예를 들

…지상에 계시는 동안 그분은 진리의 씨를 심으셨고 자신의 피로 물을

면 A라는 친구가 B라는 친구한테 섭섭해서 그럴 줄 몰

주셨습니다. 오순절에 일어난 회개는 그러한 파종의 결과입니다. 그리스도

랐다고 흥분해서 떠들면 끝까지 들어주고는 “그래, 그

의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며 그 가르침의 권능이 드러난 것입니다.

렇다면 네가 섭섭했겠다. 그런데 친구야, 내가 아는 한

아무리 설득력이 있다 해도 사도들의 논증만으로는 숱한 증거를 거절하

B는 그렇지 않아. 엊그제도 전화로 이야기했는데 너에

던 편견을 제거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대해서 칭찬만 하던데. 무슨 오해가 있을 거야. 조금만

그 논증들이 심금을 울리게 만드셨습니다. 사도들의 말은 듣는 사람의 마

기다려 봐.”라고 말하지요. 여러분은 친구들과 사이좋

음에 전능자의 예리한 화살처럼 박혔고, 영광의 주를 거절하고 십자가에

게 지내나요? 예수님을 진정으로 알기 전 제자들도 시

못 박은 그들의 무서운 죄를 깨닫게 했습니다.

기 질투로 가득한 싸움꾼들이었답니다. 그러나 예수님

그리스도께 훈련받으면서 제자들은 성령의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의 깊은 사랑을 알게 된 후 그들은 180도 다른 사람이

성령의 가르침에 힘입어 그들은 최종적인 자격을 얻었고 필생의 사업을 향

되었지요. 세상에서 하늘나라 사람으로 살고 있으니 예

해 나아갔습니다. 그들은 이제 무식하지도 교양 없지도 않았습니다. 겉놀

수님을 온 세상에 전파하게 되었지요. 여러분들도 예수

거나 불협화음이 일거나 갈등하는 집단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세속적인

님을 사랑하지요? 그렇다면 나보다는 친구들을 세워 주

위대함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같이”하고, “한마음과 한

고 높여 주고 밀어 주는 예수님 마음을 닮아 가는 건

뜻”(행 2:46; 4:32)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생각은 그리스도로 가득 찼고, 그

어떨까요?

분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마음과 품성이 그들의 주 님처럼 되었습니다. …오순절에 하늘의 빛이 그들에게 비쳤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때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진리가 이제 열렸습니다. 전에는 결코 알 수 없었던 믿 음과 확신을 가지고 그들은 거룩한 말씀의 교훈을 받아들였습니다. <사도행적>, 38~39, 45~46

102  교회지남


Daily

Devotional

2월 28일(일) 예수님의 중보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야콘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 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야고보서 1장 15절).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위해 수행하는 사업의 핵심은 하늘 성소입니다.

식탁에 야콘이 올라오면 우리 가족 얼굴에 웃음꽃

그것은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과 관계있습니다. 그것은 구속의 계획을 밝

이 핍니다. 여러분들도 야콘을 먹어 보았나요? 한국에

히 보여 주고, 우리를 마지막 때로 이끌고 가서 의와 죄 사이의 싸움에서

도 나오기는 하지만 극소수이고 대부분이 즐겨 먹지는

얻을 승리를 계시합니다. 모두가 이 문제를 무엇보다 충분히 연구하여 자

않을 거예요. 배만큼 달지는 않지만 달콤하고도 식감

신이 지닌 희망의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능히 대답할 수 있도록 해야 합

이 얼마나 가볍고 상큼한지 더구나 싸기까지 하니 뿌리

니다.

식물이 잘 안 되는 이곳에서의 야콘은 천혜의 과채라

하늘 성소에서 사람을 위해 진행되는 그리스도의 중보 사업은 그분의

고 할 수 있어요. 더구나 섬유질이 풍부해서 장을 깨끗

십자가 죽음만큼이나 구원의 계획에서 중요합니다. 부활 후 승천하여 하

하게 해 준다니 아주 좋은 과일이지요. 야콘이 나오는

늘에서 완성하실 일은 그분의 죽으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휘장 안에 우

시기는 6~7월에 걸쳐 한 달 정도인데 재래시장에 가면

리는 믿음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보다 앞서 그리고 우리

한 박스를 사오게 되니까 보관이 쉽지 않아 무조건 이

를 위하여 먼저 그곳에 들어가셨습니다”(히 6:20, 쉬운성경). 갈보리 십자

웃들과 나누어 먹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그리스도인

가에서 나온 빛이 거기에 비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기서 구속의 신비를

정신을 실천하게 하기에 아주 좋은 과일이랍니다. 모세

더욱 밝히 살필 수 있습니다. 인류의 구원은 하늘에 무한한 값을 치르고

선지자와 광야를 지나가던 이스라엘 백성 중에도 욕심

완성됩니다. 그 희생은 하나님 율법의 파괴로 비롯된 최대치의 요구까지

쟁이들이 있었나 봐요. 하늘에서 만나가 매일같이 내리

만족시켜야 합니다. 아버지의 보좌로 나아가는 길을 예수님이 열어 주셨습

는데 내일 것까지 구한다고 욕심을 부리면 만나가 여지

니다. 믿음으로 그분께 나아가는 모든 사람의 신실한 열망은 그분의 중재

없이 썩어 있었답니다. 야콘도 욕심쟁이처럼 혼자만 먹

에 힘입어 하나님 앞에 전달됩니다.

으려고 오랫동안 놔두면 속에 구멍이 숭숭 나고 건조해

…이 시대는 대속죄일에 해당합니다. 표상적인 예식에서 대제사장이 이

지며 맛이 없어진답니다. 여러분도 무엇을 욕심쟁이처

스라엘 백성을 위해 속죄의 봉사를 하는 동안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럼 쌓아 놓고 있나요? 썩지 않는 것들이라 괜찮다고요?

죄를 회개하고 겸손한 태도로 자기 심령을 괴롭게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 보내신 사랑의 편지인 성경에는 하늘에 관

하지 않는 사람은 백성에게서 끊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자기 이름이 생명책

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눈을 비비고 열심히 읽어

에 간직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은 은혜의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죄

봐도 욕심쟁이들은 슬프게도 하늘에 데려가실 수 없으

를 슬퍼하고 진실하게 회개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괴로워져야 합니

시데요. 욕심쟁이처럼 쌓아 두고 감추어 놓은 것이 있

다. 그들은 진지하고 철저하게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자칭 그리스도인들

다면 친구들이랑 나누어 보세요. 기쁨이라는 선물과

이 흔히 방치하고 있는 천하고 경박한 생각은 근절되어야만 합니다. 주도

함께 하늘을 선물로 받을 거예요.

권을 움켜쥐려는 악한 성향들을 이겨 내려면 격렬한 투쟁을 피할 수 없습 니다. 준비하는 일은 개인적으로 할 일입니다. 우리는 단체로 구원받지 않 습니다. 남의 순결과 헌신으로 자신의 부족을 보충할 수 없습니다. 온 인 류가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지만 하나님께서는 마치 세상에 단 한 사람 밖에 없는 것처럼 각 사람의 일을 세밀히 조사하실 것입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488~490

2016. 2.

103


Daily

Devotional

2월 29일(월) 바나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예수님의 하늘 성소 봉사

“의인은 그 이웃의 인도자가 되나”(잠언 12장 26절).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히 8:1).

여러분은 바나나를 좋아하나요? 과일 중에 바나나

약 1,800년 동안 성소의 첫째 칸에서 이 봉사 사업이 계속되었습니다.

는 완전식품이고 우리 몸에서 나트륨을 배출시켜 준다

참회하는 신자들은 그들을 위해 탄원하시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하나님께

고 하네요. 이곳에는 바나나의 종류가 매우 많은데 키

용서와 승인을 얻지만 그들의 죄는 기록책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표상

가 아주 작고 약간 날씬하고 노란 바나나가 제일 맛있

적인 예식에서 일 년의 마지막에 속죄 사업이 있었던 것처럼 인류의 구속

습니다. 밥을 제대로 못 먹는 아픈 사람들에게나 어르

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업이 마치기 전에 성소에서 죄를 제거하는 속죄 사

신들께 바나나를 사다 드린다면 아주 잘하는 일이에요.

업이 있습니다. 그것은 2300주야가 끝났을 때 시작된 사업입니다. 선지자

이렇게 유익하고 좋은 그리고 매일 먹어야 하는 과일을

다니엘의 예언대로 우리의 대제사장께서는 그때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엄

하나님께서는 흔하고 싸게 구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걸

숙한 마지막 봉사, 즉 성소 정결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보면 감사가 넘칠 수밖에 없네요. 몸 속에 있는 나쁜 독

구약 시대에 백성의 죄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속죄 제물에 위에 놓이고

소들을 빼내 주는 바나나, 하루에 하나씩 꼭 먹기로 약

그 제물의 피를 통해 죄가 상징적으로 다시 성소로 옮겨졌던 것처럼, 새 언

속해요 친구들. 도시락을 먹을 때나 학교에서 급식을

약에서는 회개한 자의 죄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에게 놓이고 사실

먹을 때나 소풍을 갈 때도 가지고 가기에 딱 좋은 과일

상 하늘 성소로 옮겨집니다.

이 바나나인 거 알고 있지요? 한 송이를 가지고 갔다면

또 지상 성소의 상징적 정결이 그것을 더럽혔던 죄를 제거함으로 완성

기분 좋게 떼어서 나누어 줄 수도 있으니 정말 좋은 과

되는 것처럼 하늘 성소의 실제적 정결도 거기에 기록된 죄를 제거 또는 말

일이지요. 더구나 설사병이 났을 때도 바나나는 치유의

소함으로 완성됩니다. 그러나 이 일이 완성되려면 먼저 기록책을 조사하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조금 오래되어 껍질이 까

여 누가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어 그분의 속죄를 얻을 수 있게 되었

매졌다고 버리면 안 돼요. 변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

는지 판결해야 합니다. 따라서 성소의 정결에는 조사하는 일, 곧 심판하는

게는 오히려 껍질이 까매진 바나나를 권할 정도로 효과

일이 포함됩니다. 이 일은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재림

가 있답니다. 이곳에는 워낙 흔하다 보니 오히려 대부

하시기 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재림 때는 각 사람의 행위대로 주님께서

분의 사람들에게 귀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천덕꾸러기

상급을 주시는 날이기 때문입니다(계 22:12).

취급을 당하기도 하지만 위가 약한 저는 속을 편안하게

그래서 예언된 말씀의 빛을 따른 사람들은, 2300주야가 마치는 1844년

해 주기에 아주 즐겨 먹는답니다. 여러분들의 친구 중

에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재림에 앞서 마지막 속죄 사역

에는 바나나 같은 친구가 있나요? 보석처럼 귀하디 귀

을 수행하시러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셨다고 보았습니다.

하면서도 수수해서 돋보이지 않기에 아무렇게나 대했던

또 속죄 제물은 희생 제물이신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대제사장은 중보자

친구를 떠올려 보아요. 여러분들도 오늘은 친구들 중에

이신 그리스도를 대표하지만, 아사셀을 위한 염소는 죄의 창시자인 사탄을

외로워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는지 살펴보고 친구가

상징하며 진심으로 회개한 자들의 죄가 그 위에 최종적으로 놓인다고 보

되어 주면 어떨까요? 그 친구에게는 어떤 도움이 필요

았습니다.

할까 하는 관심을 갖게 되면 금방 알 수가 있겠지요. <각 시대의 대쟁투>, 421~422

104  교회지남


2015년도 <시조>, <가정과 건강> 10부 이상 헌납자 정정, 추가 2015년 12월 31일 현재 교회

성명

시조 가건 합계

동중한합회

교회

성명

시조 가건 합계

교회

성명

시조 가건 합계

교회

성명

시조 가건 합계

교회

성명

시조 가건 합계

속초중앙

박종미

5 5 10

수락산

이선자

11 4 15

적성

오영관

7 8 15

모퉁잇돌

김채성

0 21 21

ACT

김영민

5 5 10

이문동

박정순

5 5 10

수락산

이성임

11 3 14

적성

이용주

0 10 10

모퉁잇돌

김현서

5 5 10

ACT

임동국

10 10 20

철암

최영섭

0 13 13

수락산

한정애

6 4 10

전곡전원

박진우

10 0 10

모퉁잇돌

서유정

5 5 10

가락동

최운성

10 1 11

평내

김춘섭

10 0 10

수색

김원일

5 5 10

주안

이창업

10 10 20

모퉁잇돌

오지연

7 7 14

강남

김푸르나

5 5 10

평내

박세웅

0 10 10

수색

백락선

5 5 10

천성

조광상

10 0 10

모퉁잇돌

위창호

5 5 10

강남

배수희

13 0 13

평내

이상윤

0 10 10

수색

전은식

10 5 15

천성

최안나

10 0 10

모퉁잇돌

유화숙

5 5 10

강남

손성률

5 5 10

평내

이창희

0 15 15

수원국제학원 전영보, 김송연 10 0 10

철원

김봉규

10 0 10

모퉁잇돌

이영숙

5 5 10

강남

이승진

3 12 15

평내

한재화

0 12 12

수원국제학원

조현구

5 5 10

청학

윤주연, 국선희 10 0 10

모퉁잇돌

이혜옥

7 7 14

구리해오름

고효종

15 0 15

한양

김성진

5 5 10

시화

이성숙

4 6 10

태릉

구리해오름

권혁범

10 10 20

한양

김병창

1 9 10

시화

주재문

0 10 10

태릉

구리해오름

양금신

5 5 10

한양

변윤식

0 20 20

신림학원

강은철

5 5 10

퇴계원

구리해오름

연제훈

10 10 20

한양

엄기방

5 5 10

신림학원

정원형

0 10 10

퇴계원

이승동

구리해오름

윤순복

5 5 10

한양

최강

5 5 10

신촌학원

정대성

5 10 15

파주중앙

구리해오름

이옥희

5 5 10

쌍문동

홍순성

10 0 10

파주중앙

구리해오름

이춘만

6 6 12

가남

안산다문화가족

김영수

10 0 10

평택중앙

김원벽

4 6 10

구리해오름

이현식

0 10 10

가산

김종근

10 0 10

안산다문화가족

윤선철

15 0 15

하늘샘

황인선

10 0 10

구리해오름

임동협

10 10 20

갈산

이성재

0 15 15

안성

김재경

5 5 10

향남

박채준

10 0 10

순천삼육학원

구리해오름

정수희

10 5 15

강남중앙

고경덕

5 5 10

역곡

문성준

10 0 10

구리해오름

한장헌

10 10 20

강서

김준현

10 0 10

연천

최용석

10 0 10

남영국제

이범철

0 10 10

고양중앙

조장렬

10 0 10

오남

김동일

10 0 10

금정

김성조

0 10 10

남영국제

이성남

5 5 10

공도

임석재

5 5 10

오산

김윤복

4 6 10

대구국제

류재경

20 0 20

익산중앙

이용기

남영국제

정요한

10 0 10

공도

주효연

10 0 10

오산

유승희

10 10 20

봉화

황효남

20 0 20

익산중앙

전영호

4 6 10

동해중앙

김기수

10 0 10

공릉동

김주성

8 8 16

용인

곽정무

10 0 10

부산학원

임길수

5 5 10

익산중앙

정춘열

0 15 15

마석

곽은실

5 5 10

공항

남상욱

5 11 16

용인학원

이형진

0 10 10

새고현

주선종

5 5 10

임실새소망

송기봉

10 5 15

마석

권성택

0 14 14

광릉내

이재은

8 7 15

용현

김성곤

15 0 15

새고현

최윤석

8 7 15

임실새소망

이영란

0 10 10

마석

김현미

25 20 45

금오행복

김흥태

8 2 10

원당

지성훈

10 0 10

서면학원

박노영

5 10 15

마석

서광태

9 8 17

금오행복

이상재

7 3 10

원두리

임승우

10 0 10

마석

성은순

0 10 10

금오행복

이정호

10 0 10

율면중앙

김철

4 6 10

고남

마석

엄기열

10 10 20

기흥

임제경

10 0 10

율면중앙

이종성

10 0 10

광천

마석

윤상보

0 10 10

노원하늘사랑

박근환

10 0 10

의왕

마석

이강계

5 5 10

단월리

박영길

10 0 10

의정부

한병만

5 8 13

마석

이강학

5 5 10

대방학원

박교린

0 10 10

인천계양

김관용

10 0 10

원내동

마석

정해근

10 10 20

돈암동

이동중

10 0 10

인천학원

심경섭

0 10 10

은하참사랑

마석

최선남

5 5 10

동백

유기영

8 8 16

일동

양희원

10 0 10

은하참사랑

함상호

10 0 10

서중한합회

이태호, 홍옥수 10 0 10

손관승, 김니은 10 0 10

안인식

10 0 10

모퉁잇돌

임유진

17 16 33

차주영

10 0 10

모퉁잇돌

차정림

10 10 20

무지개

조혜민

9 6 15

5 5 10

보전

김재신

18 7 25

박상희

4 6 10

빛고을

김갑수

1 12 13

신영이

16 0 16

빛고을

이영빈

15 0 15

빛고을

장경은

10 0 10

새순천

정형심

1 19 20

오진섭

5 5 10

변종아, 이선임 0 11 11

영남합회

고성남산

우봉옥

0 10 10

충청합회 금은동, 오시화 2 8 10

김기현

여수중앙

유일열

14 1 15

영산

박시님

13 1 14

완도새하늘 이봉연, 정순철 3 7 10 1 9 10

제주선교협회

성산

정범진

10 0 10

제주중앙

윤봉실

10 0 10

10 10 20

제주중앙 이은모, 양숙자 5 5 10

둔산학원

오인석

5 5 10

제주중앙

신탄진

이용우

10 10 20

제주중앙 채요한, 김혜란 10 0 10

정석기

8 8 16

제주중앙

한영수

10 0 10

신재옥

2 13 15

제주중앙

한철

10 10 20

진복관

5 5 10

기 관

마석

한사영

0 10 10

동백

한동철

0 10 10

일산

김양중

5 5 10

은하참사랑

현종설

6 36 42

SDA삼육외국어학원

김종철

마석

허정옥

6 6 12

말씀진리

강준성

10 0 10

일산

김여울

5 5 10

직산새하늘

박성우

2 8 10

SDA삼육외국어학원

이선로

0 10 10 5 5 10

마석

홍현기

10 0 10

목동학원

김충국

5 10 15

일산

김영문

6 9 15

천안학원

박희규

10 0 10

SDA삼육외국어학원

이용민

7 7 14

망우동

오원배

0 10 10

목동학원 신승열, 이고은 0 15 15

묵동

김화선

0 10 10

묵동

박이균

묵동

지연화

묵동 분당 분당 서석

일산

김희권

5 5 10

청주중앙

김동우

6 6 12

SDA삼육외국어학원

최길호

5 10 15

문산

정한국

0 10 10

일산

신경우

20 19 39

청주중앙

김상술

0 10 10

SDA삼육외국어학원

최상재

10 0 10

5 5 10

민락

최봉길

10 0 10

일산

윤인호

10 10 20

청주중앙

김영만

5 5 10

SDA삼육외국어학원

홍신진

5 10 15

0 13 13

방배중앙

김민태

10 0 10

일산

이창희

0 10 10

청주중앙

송경호

10 0 10

삼육기술원

최영태

12 4 16

최영찬

0 10 10

방배중앙

이모세

0 10 10

일산

이학주

10 10 20

청주중앙

심신동

5 5 10

삼육대학교

서지호

10 0 10

송재상

0 15 15

별내

구일회

10 0 10

일산

진효장

0 13 13

청주중앙

연동익

5 5 10

삼육대학교

하계상

4 16 20

이현숙

0 10 10

병점

김대은

10 0 10

일산

최성민

0 10 10

청주중앙

이옥균

0 20 20

삼육보건대학교

문동규

1 9 10

구창규

3 7 10

부발

조현

5 5 10

일산

최영례

5 5 10

청주중앙

이향자

5 5 10

연합회

김대성

28 0 28

홍성장곡

이진

10 0 10

태강삼육초등학교

권혁준

5 5 10

태강삼육초등학교

이기호

5 5 10

태강삼육초등학교

이상수

5 5 10

서울동부

이기동

0 10 10

부천국제 김정태, 김성진 0 10 10

일산국제

김학균

5 5 10

서울영어학원

김성목

10 0 10

부천서부

10 0 10

일산국제

류재흥

0 10 10

서울영어학원 김영수, 김희숙 10 0 10

부천중앙

신기광

10 0 10

일산국제

조삼인

10 0 10

관산

김학재

4 6 10

서울영어학원

부천중앙

신만균

28 4 32

일산영어

김낙형

5 5 10

광주학원

김종봉

0 15 15

한재원

호남합회

김창종

10 20 30

서울영어학원

노한익

0 20 20

북수원

이원기A

10 0 10

일산영어

김덕수

10 5 15

금골

김정우

5 5 10

서울영어학원

안연경

0 11 11

삼육대학

도준한

10 0 10

일산영어

김민경

10 0 10

금골

이성우

2 8 10

서울영어학원

유영석

0 15 15

서서울

김재영

10 0 10

일산영어

박건춘

10 0 10

금골

조중이

0 10 10

청학

박재영

100 100 200

서울영어학원

이은영

5 5 10

서울중앙

장석

10 0 10

일산영어

유안숙

10 0 10

모퉁잇돌

강선호

5 5 10

태릉

김종길

100 0 100

서울영어학원

임창식

0 10 10

서이천

길철종

0 10 10

장위동

천창성

10 0 10

모퉁잇돌

강진경

5 5 10

제주중앙

서수연

50 50 100

서울영어학원

최덕신

5 5 10

서중한ACT

김진섭

10 0 10

장평리

김주재

10 0 10

모퉁잇돌

곽미아

0 10 10

용산

홍영권

100 0 100

서울영어학원

한윤성

5 5 10

서중한ACT

오세훈

10 0 10

장현

윤병인

18 0 18

모퉁잇돌

권재현

10 10 20

평택중앙

이계림

42 28 70

서울일본어학원

위수민

15 0 15

수락산

박관수

5 5 10

적성

박영자

3 7 10

모퉁잇돌

김덕애

8 8 16

엄소리

이영호

50 1 51

50부 이상 헌납자

2015. 2.

105


2015년도 <시조>, <가정과 건강> 추가 헌납 교회 2015년 12월 31일 현재 교회

시조

가건

합계

동중한합회

교회

시조

가건

합계

교회

시조

가건

합계

교회

시조

가건

합계

교회

시조

가건

합계

공도

10

0

10

일산국제

10

10

20

신탄진

10

10

20

월곡

2

3

5

공항

5

11

16

일산영어

17

12

29

원내동

8

8

16

화순동산

6

0

6

ACT

15

15

30

대방학원

0

10

10

장현

18

0

18

은하참사랑

23

49

72

가락동

11

5

16

돈암동

3

3

6

적성

10

25

35

익산중앙

0

15

15

제주선교협회

강남

21

17

38

동백

18

25

43

퇴계원

9

27

36

임실새소망

3

6

9

성산

17

2

곤지암

2

2

4

목동학원

5

25

30

하늘샘

10

0

10

직산새하늘

2

8

10

제주국제

0

7

7

남영국제

15

15

30

부개

4

1

5

호원

0

3

3

천안학원

10

0

10

제주중앙

54

74

128

둔촌동

0

5

5

부발

5

5

10

마석

100

84

184

부천국제

0

10

10

망우동

0

10

10

부천중앙

28

4

32

고성남산

9

23

32

묵동

8

53

61

사로

50

0

50

금정

0

19

19

분당

1

27

28

서이천

1

17

18

김천

2

2

4

분당학원

0

5

5

수락산

33

16

49

대구국제

20

0

20

관산

4

6

서울영어학원

48

80

128

수색

20

15

35

대구중동

0

5

5

광주중앙

8

8

서울일본어학원

15

0

15

수원국제학원

25

5

30

동래

5

14

19

광주학원

0

15

15

이문동

5

5

10

수유동

34

38

72

봉화

20

0

20

금골

7

23

30

천호학원

7

1

8

시화

4

16

20

부산학원

5

5

10

모퉁잇돌

159

176

335

철암

0

13

13

신림학원

5

15

20

삼육부산병원

60

60

120

무지개

9

6

15

춘천중앙

30

6

36

신촌학원

5

10

15

새고현

27

33

60

보전

18

7

25

영남합회

청주중앙

56

79

135

충주중앙

19

0

19

홍성장곡

10

0

10

192

374

16

10

26

삼육대학

4

23

27

10

삼육보건대학

4

2

6

16

연합회

28

0

28

호남합회

평내

15

57

72

안성

5

5

10

서면학원

5

10

15

빛고을

16

12

28

16

49

65

오산

19

33

52

태종

9

0

9

새순천

2

24

26

효자

3

0

3

용인학원

0

10

10

순천삼육학원

5

5

10

용현

90

0

90

여수중앙

14

1

15

서중한합회

기 관

삼육기술원

한양

충청합회

19

율면중앙

14

6

20

광천

10

10

20

영산

21

1

22

갈산

0

15

15

인천학원

0

10

10

대전중앙

3

7

10

완도새하늘

3

7

10

강남중앙

5

5

10

일산

80

127

207

둔산학원

5

5

10

운암

2

5

7

SDA삼육외국어학원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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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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