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월
2016 2017 • •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도력 도 기 기 이 어린 린이
장년 기도력
믿음으로 본 살리라 하늘의 삼위
E L L E N
G.
W H I T E
HOMEWARD BOUND
E L L E N
G.
W H I T E
사자성어와 같이 떠나는 성경 이야기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새
이번 달에는 성경 이야기 중 사자성어에 어울 리는 내용을 골라 이야기를 전개했어요. 한자 는 국어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하루 에 하나씩 사자성어도 익히고 성경의 교훈도 배워 봐요. 별도 표기하지 않은 성경절은 모두 ‘현대인의 성경’에서 인용했습니다.
그녀의 저서 중 특별히 성경 교리 연구를 위해 집필된 유일한 책
기도력에 인용된 예언의 신 가운데 다음은 한국어로 공식 출간되지 않은 영문판 약자입니다. AUCR : Australasian Union Conference Record / BE : The Bible Echo CH : Counsels on Health / FE : 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GCB : General Conference Bulletin / HS : Historical Sketches of the Foreign Missions of the Seventh-day Adventists / Letter : Ellen G. White letter ML : My Life Today / MS : Ellen G. White Manuscript / RC : The Remnant Church / Redemption : Redemption : or the Teachings of Christ, the Anointed One / RH : Review and Herald / SG : Spiritual Gifts / Sp.T : Special Testimonies ST : Signs of the Times / SW : The Southern Watchman / YI : Youth’s Instructor
우
필자 주 주
필자 임명희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 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저 세계 각처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 강, 엘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 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전농동교회 윤충병 목사의 사모이며 오랫동안 삼육중·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습니다. 슬하에 예본, 현중이 있습니다.
2월 1일(수) 명실상부(名實相符) : 이름과 실상이 서로 들어맞음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불러라. 그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복음 1장 21절).
진리를 사랑하고 존중하라고 예쁜 여자아이 의 이름을 ‘진리’라고 지었어요. 남동생 이름은 ‘현중’이에요. 현명하고 점잖게 살라는 뜻이에요. 이렇게 이름에는 좋은 의미가 있어요. 성경에도 뜻이 멋진 이름이 많아요. 한번 알아볼까요? “이제 네가 임신하였으니 아들을 낳으면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불러라”(창 16:11). 이스 마엘이란 ‘하나님이 들으심’이라는 뜻으로 ‘여호 와께서 네 고통의 소리를 들으셨다’라고도 해석 할 수 있어요. “이제부터 네 이름은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 라함’이 될 것이다 나는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 으로 세웠다”(창 17:5). 아브라함이란 ‘열국의 아 비’라는 뜻이에요. “이제부터 너는 네 아내를 사래라고 부르지 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고 불러라”(창 17:15). 사 라란 ‘열국의 어미’라는 말이지요. “그의 동생은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꽉 잡 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고 하였다”(창 25:26). 이렇듯 이름은 참으로 중요해요. 우리가 이 름을 부를 때 “사라야” 하면 소리는 없어지지만 그 뜻은 ‘열국의 어미’이니까 얼마나 책임감이 생기겠어요. ‘예수’라고 부를 때마다 ‘네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야’라고 하는 것이니, ‘꼭 백성 들을 죄에서 구원해야지’ 하고 다짐을 하지 않 겠어요? 김춘수의 시 ‘꽃’을 보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 다.”라는 구절이 있어요. 우리 모두 부모님이 지 어 주신 이름처럼 멋지게 살아요. 이름값을 하 자고요.
76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사랑의 하늘 아버지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 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 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 라”(고전 8:6).
하나님은 부드럽고 동정심 가득한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은 믿음의 자녀 모두를 각별하게 돌보십니다(MS 153, 1903.). 예수님은…우주의 통치자를 가리켜 “우리 아버지”이시라고 새로운 이름으로 알려 주셨습니다(보훈, 74). 그분을 부를 때 사용하는 이 이름에는 그분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믿음이 담겨 있고, 우리를 향한 그분의 마음과 관계가 보증되고 있습 니다. 사랑과 복을 구하며 부르는 그 이름은 그분의 귀에 음악과도 같 습니다. …아이가 자기 아버지를 의지하는 것보다 더 깊고 강한 신념으로 우리가 그분을 의지하기를 그분은 바라십니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합 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의 사랑보다 더 크고 더 넓고 더 깊 습니다. 그 사랑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실물, 142). 하나님에 관한 이런 개념은 성경 외에 그 어떤 신앙에도 소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교도들은 신을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공포의 대상 으로 바라보도록 가르칩니다. 자기 자녀에게 사랑의 선물을 쏟아붓 는 아버지가 아니라 제물로 달래야 하는 매몰찬 존재로 소개될 뿐입 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것은 세상의 지위나 혈통, 국적, 종교 적 특혜 등으로 증명되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 바로 온 인류를 감싸는 사랑으로만 입증됩니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과 악인에게 친 절히 대하면서 대가를 바라지 않고 다시 선을 베푸는 것이야말로 하 늘 왕족의 증표이시자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녀임을 드러내는 증거입 니다(보훈, 75).
2월 2일(목) 존귀하고 위대하신 주님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 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 다”(대상 29:11).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를 자기 자녀로 삼고 돌보십니 다. 또 그분은 우주의 위대한 왕이십니다(보훈, 107). 하나님은 자신의 손으로 만드신 피조물과 비교될 수 없습니다. 그 것은 한낱 이 땅의 것이며 인간이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의 저주 아래 고통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세상에 속한 사물로 묘사될 수 없습니다. 아버지는 신격의 모든 충만함과 일체가 되신 분이며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전도, 614). 자신의 존귀함을 가려 놓은 그분의 휘장을 외람되게 우리 손으로 걷어 올리려 해서는 안 됩니다.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 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라고 사도 바울은 외치고 있습니다. 자신의 능 력을 숨기셨다는 것, 신비함과 난해함의 두려운 구름 속에 자신을 가 렸다는 것은 그분이 자비롭다는 증거입니다. 거룩한 임재를 덮어놓 은 커튼을 걷어 버리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전능자 께서는 은밀하게 거하시고 활동하십니다. 그 은밀함을 아무도 꿰뚫어 낼 수 없습니다. 우리를 대하시는 그분의 손길과 동기에 관하여 그분 이 인간에게 한정적으로 계시해 주신 부분 이외에는 우리가 알 수 없 습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의롭게 지도하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불만을 품거 나 불신하지 말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따라야 합니다. 그분은 자기 목 적을 우리가 알아서 유익할 만큼만 공개하실 것입니다. 그 너머는 전 능하신 분의 손에, 사랑이 가득한 분의 마음에 맡겨야 합니다(5증언, 301~302). 여호와는 모든 지혜, 진리, 지식의 샘입니다. …인간은 이제 겨우 그 광대함의 언저리에 진입하여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뿐입니 다. 유한한 인간은 하나님의 깊이를 측량할 수 없습니다(화잇주석, 롬 11:33). 하나님의 한없는 위대함을 자각하고 그분의 임재를 깨달을 때 그 분을 향한 경외감이 솟아납니다. 보이지 않는 분에 대한 이와 같은 자 각이 모두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야 합니다(복음, 178).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고진감래(苦盡甘來) : 어려움이 지나가면 좋은 것이 온다 “여호와께서는 한나에게 복을 내리셔서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주셨으며”(사무엘상 2 장 21절).
이스라엘에 왕이 없어서 사람들이 제멋대로 살아가고 영웅들이 가끔 나타나 이스라엘을 다 스리던 사사 시대의 마지막 무렵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그에게는 한나와 브닌나라는 두 아내가 있었어요.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었 지만,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어요. 그것이 불쌍하여 엘가나는 한나를 더 사랑 하며 위로했고 그로 인해 브닌나는 한나를 질투 했어요. 또한 여호와의 제삿날만 되면 자식 없 는 아픔을 들추어 한나를 멸시하고 모욕했기 때문에 한나는 목이 메어 먹지도 못하고 울기만 했어요. 어느 날 한나는 브닌나의 수모에 참지 못하여 신전에 나아가 여호와께 애원했어요. “이 계집종을 저버리지 마시고 사내아이 하나 만 낳게 해 주세요. 그러면 저는 그 아이를 여호 와께 바치겠습니다.” 성전의 제사장 엘리가 그녀 를 불쌍히 여겨 “안심하고 돌아가라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라고 말하자 한나는 기쁜 마음으로 물러 나와 밥을 먹었어요. 여호와 께서 한나를 마음에 두시어 임신하게 해 주시고 시간이 지나 아들을 낳았어요. ‘여호와께 기도해 서 얻은 아기’라는 뜻으로 이름을 ‘사무엘’이라 지 었지요. 한나는 아기가 젖을 떼고, 성전에 데리고 갈 날이 가까워 올수록 가슴이 아프고 슬펐지만 나날이 뜻을 굳세게 했어요. 드디어 젖을 떼자 한나는 실로의 성전으로 사무엘을 데리고 가서 아기를 바쳤어요. 그랬더 니 하나님께서는 한나에게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주셨어요. 여러분도 공부하는 게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나면 기분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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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금) 교언영색(巧言令色) : 교묘히 꾸 며서 하는 말과 얼굴빛 “뱀이 여자에게 ‘너희는 절대로 죽지 않을 것이다’ ”(창세기 3장 4절).
예본이는 콩순이를 매우 좋아해요. 콩순이는 콩알보다 큰 눈을 깜빡이는 인형이에요. 언니나 동생이 없어 혼자였던 예본이는 콩순이와 놀면 서 심심한 줄 몰랐어요.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안녕하세요.”라는 말만 반복하고 눈만 깜빡이 는 콩순이가 재미없어졌어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 때 어쩔 수 없이 그분의 법 아래 있게 하셨어요. 왜냐하 면 인간은 하나님 나라의 국민이며 법 없는 나 라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율법을 어길 능력이 없도록 창조하실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선악과를 만지 지 못하도록 하와의 손을 막으실 수도 있었어 요. 그러나 그렇게 되면 사람은 자유로운 생각 을 가진 생명체가 아니라 하나의 로봇일 뿐이겠 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위험한 걸 알면서도 에덴동 산에 선악과를 두셨어요. 뱀이 하와를 꼬여도 절대로 넘어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요. 여러분도 오늘 많은 것을 선택할 수 있어요. 여러분은 로봇이 아니니까요. 부모님께서는 여 러분이 TV가 아닌 책을 선택하기를 바라시지 요. 과자보다는 감자나 고구마를 골라 먹기를 바라시고요. 동생과 싸우기보다는 양보해서 사 이좋게 놀기를 바라시죠. 그런 선택을 하면 여 러분은 더 행복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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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체이신 하나님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 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 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 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1~3).
하나님은 영이시지만 본체를 지닌 분이십니다. 그분이 자신을 그렇 게 소개하셨습니다(치료, 413). 본체이신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셨습니 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영광을 비추시는 분, “그 본체의 형상”이신 인 격적 형체를 지닌 구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인격적 형체를 지닌 구주로 승천하셨습니다. 인격적 형체를 지닌 구주로서 그분은 하늘 법정에서 중재하고 계십니다(치료, 418~419). 아버지와 아들이 앉아 있는 보좌를 저는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얼 굴을 보았고 그 자애로운 모습에 탄복했습니다. 아버지의 형체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영광스러운 빛의 구름이 그분을 가리고 있었기 때 문입니다. 아버지께서도 그분처럼 형체가 있는지 예수님에게 물어보 았습니다. 형체는 있지만 저는 볼 수 없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 다. “네가 그 본체의 영광을 쳐다본다면 죽게 될 것이다”(초기, 54). 성경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만물에 스며 있는 요소’로 보 는 이론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무리 멋지게 치장하더라 도 그 이론은 가장 위험한 속임수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이 만물에 스며 있는 요소라면, 결국 모든 인간 속에 하나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자기 안에 있는 힘만을 이용해 거룩해질 수 있는 셈 입니다. 이런 이론들(범신론 등)에 따르면 결론적으로…속죄가 필요 없고 인간이 스스로의 구원자입니다. …그런 사상을 받아들이면 성 경 전체를 꾸며 낸 이야기로 취급해 버리는 큰 위험에 빠질 수밖에 없 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에 관하여 말씀해 주신 계시를 우리는 연구해야 합 니다.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너머를 꿰뚫 어 볼 수 없습니다. …아무도 그분의 본질에 관하여 추측하려 들지 말 아야 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침묵이 곧 웅변입니다. 전지하신 분은 논란의 대상이 아닙니다(치료, 429).
2월 4일(안)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지존하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속량하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세우 셨으니 그의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시 111:9).
어떤 방식으로든 하나님의 칭호나 명칭을 경솔하게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천사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얼굴을 가립니다. 그룹 천사 와 빛나고 거룩한 스랍 천사도 엄숙한 경외심 가운데 하나님의 보좌 로 다가갑니다. 그렇다면 유한하고 죄 많은 존재인 우리는 한층 더 경 건한 태도로 우리의 창조주이신 주님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습니 까?(보훈, 106). 하나님의 성호를 사용할 때는 숭고한 경외심을 지녀야 할 것을 저 는 보았습니다(초기, 122). 아무렇게나 기도하는 것이 겸손의 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 다. …그들은 기도할 때 쓸데없이 그리고 불경하게 “전능하신 하나님” 이라는 말을 들먹이며 그분의 이름을 남발합니다. 겸손하게 경외심이 우러날 때가 아니면 결코 입술에 담지 말아야 할 놀랍고 신성한 그 이 름을 말입니다(복음, 176).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위엄을 깨달은 사람이라면 거룩한 경외심으 로 그분의 이름을 부를 것입니다. 그분은 가까이 가지 못할 빛 가운데 거하십니다. 그분을 보고 살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초기, 122). 만약 오늘날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지존하신 목사님(Reverend)’, ‘참으로 지존하신 주교님(Right Reverend)’이라고 호칭받는 사람들 사이에 계신다면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 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마 23:10)라는 자신의 말씀을 반 복하지 않으실까요? 성경은 하나님에 대하여 “그의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시 111:9)라고 선언합니다. 이런 칭호가 어찌 인간에게 적합하단 말입니까? 이 칭호에 담긴 지혜와 의로움을 드러내는 사람 은 극히 드문 반면, 이 칭호를 자신에게 사용하면서 하나님의 이름과 성품을 잘못 나타내는 사람은 수두룩합니다. 통탄스러운 일입니다. 세상의 야욕과 폭정, 가장 저열한 죄악이 지체 높은 성직자들의 찬란 한 예복 아래 숨겨진 적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소망, 613). “여호와의 이름”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으며…“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합니다(출 34:5~7). 그리스 도의 교회에 관하여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이것이 그 이름이니 …‘주, 우리의 의’라 불리리라”(렘 33:16, 한글킹제임스). 이 이름은 그리 스도를 따르는 모두에게 주어집니다(보훈, 10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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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화지문(口禍之門) : 입이 재앙 을 불러들이는 문이 된다 “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가라앉혀도 과격 한 말은 분노를 일으킨다”(잠언 15장 1절).
다윗이 사울을 피해 목자 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어요. 그 무렵 다윗은 병사 600명과 함께 사람들의 염소와 양을 돌봐 주고 그 대가로 음 식과 일용품을 받곤 했어요. 다윗의 무리 근처 에 나발이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는 양 3,000 마리와 염소 1,000마리를 가진 부자였어요. 거 칠고 야비하며 성격이 좋지 않은 그에게 지혜롭 고 아름다운 아비가일이라는 아내가 있었어요. 어느 날 다윗은 나발에게 병사를 보내어 음 식을 청했어요. 그런데 나발은 그의 일꾼들을 도와 양치는 일을 도와준 다윗과 그의 병사들 을 멸시하고 욕하며 병사들을 쫓아 보냈어요. 이 일을 알게 된 다윗은 몹시 화를 내며 부하 400명과 함께 나발을 없앨 마음을 먹고 나아갔 어요. 이 위기의 순간에 한 일꾼이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이 소식을 알려 주었어요. 아비가 일은 남편의 잘못을 알아채고 떡과 요리한 양 과 밀과 건포도, 무화과 등을 많이 마련하여 남 편 몰래 하인들을 시켜 다윗에게 먼저 보내고 자신은 조금 뒤에 다윗을 만나러 갔어요. 아비 가일은 곧 모든 남자를 죽이겠다고 벼르고 오 는 다윗과 마주쳤어요. 아비가일이 땅바닥에 엎드려 절하며 “나리께서 직접 피를 보며 원수 를 갚지 않아도 여호와께서 해 주실 거예요.” 이 슬기로운 말을 듣고 다윗은 정신을 차려서 사 람을 죽이는 죄를 짓지 않게 되었어요. 여러분 들도 말을 부드럽게, 지혜롭게 하면 좋겠어요. * 구화지문(口禍之門) :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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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일) 권모술수(權謀術數) : 목적을 위해 남을 교묘하게 속이는 것 “리브가는…맏아들 에서의 제일 좋은 옷 을…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창세기 27장 15절).
형 에서의 눈을 피해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친 야곱은 사랑하는 여인 라헬을 만나게 되죠. 야곱은 사랑하는 라헬을 얻기 위해 7년 을 일했어요. 하지만 언니를 제치고 동생인 라 헬부터 결혼시킬 수 없어 꼼수를 쓴 외삼촌 라 반 때문에 다시 7년을 더 일하게 되었어요. 사 랑하는 여인을 얻기 위해 야곱은 참으로 많은 수고를 했어요. 야곱은 아버지 이삭을 속여 장자권을 얻은 후로는 사랑하는 어머니 리브가를 다시는 만 날 수 없었어요. 또한 14년이나 일해서 얻은 아 내인 라헬은 아버지인 이삭보다도 먼저 죽게 되 죠. 바로 둘째 아들인 베냐민을 낳고 죽었어요. 야곱은 그 이후 라헬만큼 사랑하는 여인을 만 나지 못한 채 살아가요. 자신을 형보다 특별히 더 사랑해 주셨던 어머 니와 생이별한 야곱은 너무나 고생을 하며 살아 가게 되지요. 게다가 예수님과 아버지, 형을 속 인 죄로 20년 동안 외삼촌 집에서 일하며, 10번 이나 품삯을 변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어요. 이 모든 것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 남을 속였기 때문이에요. 가만히 기다렸다면 하나님께서 옳 은 방법으로 복을 받게 해 주셨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기에 야곱의 인생이 외삼촌에게 속는 인생이 된 거예요. 고생한 이후 야곱은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하는데 용서하실 때까지 계속 기도하면 서 용서해 달라고 떼를 써요. 남을 속여서 시련을 겪고 난 후에 야곱은 하 나님께 기도로 떼쓰는 사람이 된 거예요. 여러 분도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기도로 떼쓰 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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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성실하고 진실하시다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 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말 3:6).
하나님의 인격과 권한이 무엇인지, 그가 어디 계시며 어떤 분인지에 관하여 우리는 감히 논할 수 없습니다. …일상에서 하나님과 밀접하 게 소통하는 사람, 하나님에 관하여 심오한 지식을 지닌 사람은 창조 주를 설명하는 일에 인간이 전적으로 무능력하다는 사실을 예민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계셨습니다. 위대한 그분은 ‘존재하는 자(I AM)’ 이십니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 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시편 기자는 선언합니 다. 하나님은 지존 무상하시며 영원히 계십니다. “나는 여호와다. 나 는 변하지 않는다.”라고 하나님은 선언하십니다. 그분은 변함이 없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습니다.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 일”하십니다. 주님은 무한하시고 어디든지 계십니다. 우리의 어떤 말 로도 주님의 위대함과 장엄함을 묘사할 수 없습니다(의료, 92). 하나님은 혼란한 세상 위에 좌정해 계십니다. 그의 거룩한 눈길은 모든 것을 살핍니다. 위대하고 유장한 영원의 관점에서 그분은 가장 선한 방식으로 자신의 섭리가 이루어지도록 명령하십니다(치료, 417). 하나님은 자신의 길과 활동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으십니다.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그분은 현재 자신의 목적을 숨기시지만 머지않아 그것 들이 얼마나 중요했던 것인지 진상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분 이 자신의 크나큰 사랑을 감추지는 않습니다. 그분은 그 사랑에 기초 하여 자녀들을 대하십니다(Redemption, 101). 보좌를 두르고 있는 무지개는 하나님이 진실하시며 그분에게는 변 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다는 보증입니다. …우리는 그분 께 죄를 범하였으므로 그분에게 은총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가장 놀라운 탄원을 우리의 입술에 넣어 주셨습니다. “주 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보좌를 욕 되게 마옵소서 주께서 우리와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 옵소서”(렘 14:21). 우리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죄를 고백하며 다가가면 그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시겠다고 그분이 직접 약속하셨습니다. 그분 은 자기 보좌의 명예를 걸고 자신의 말씀을 이루십니다(8증언, 23).
2월 6일(월) 그분은 놀라운 사랑을 말씀하셨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 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 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요일 3:1).
하늘과 땅에 있는 하나님의 정부는 사랑이라는 원칙에 바탕을 두 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 사랑으로 엮어져야 합니다. …이 거룩한 원칙에 영향 받은 마음은 모든 이기적인 본성을 뛰어넘을 것 입니다(YI, 1897. 6. 10.). 하나님의 사랑을 말로 표현하려다 보면, 인간의 언어가 얼마나 빈 약하고 보잘것없는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펜을 내려놓고는 “안 돼. 그건 표현할 수가 없어.”라고 푸념할 것입니다. 사랑받는 제자가 그랬 듯이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 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요일 3:1)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입 니다. 이 사랑을 표현할 때마다 마치 난생처음 말을 배우는 아기처럼 자신이 혀짤배기소리밖에 내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조용 히 그분을 숭앙하십시오. 이 주제에 관해서는 침묵이 유일한 웅변이 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은 어떤 언어로도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FE, 179~180). 여러 세대를 거쳐 내려온 아버지들의 사랑을 다 합친다 해도, 사람 들의 마음에서 솟아난 자비의 샘을 모두 모은다 해도, 하나님의 무한 하고 다함이 없는 사랑과 비교하면 그것은 망망대해 옆의 실개천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혀로도 말할 수 없고 붓으로도 묘사할 수 없습니 다. 여러분이 매일 그것을 명상하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성경을 탐구한다 해도, 또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긍휼을 깨닫기 위하 여 모든 힘과 재능을 총동원한다 해도 저편의 세계는 무한합니다. 아 무리 오래 연구한들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보내어 세상을 위해 목 숨을 버리게 하신 그 사랑의 길이와 넓이와 깊이와 높이는 결코 완전 히 깨달을 수 없습니다. 영원 자체도 그것을 결코 완전히 드러낼 수 없 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연구하고 그리스도의 생애와 구속의 계획을 명상할 때 우리는 이 위대한 주제들을 차츰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5 증언, 740).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난공불락(難攻不落) : 공격하기 어려워 좀처럼 함락되지 않음 “그때 갑자기 성벽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 다”(여호수아 6장 20절).
1592년,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명나라 와의 전쟁을 이유로 우리나라에 쳐들어왔어요. 길을 내놓아야 명나라로 갈 수 있다고 하면서 요.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유 때문에 조선의 임금 선조는 의주까지 도망가지 않으면 안 될 정도였 어요. 이렇게 육군이 지고 있는 동안에 이순신 이 이끄는 수군들은 무패 행진을 거듭하고 있 었어요. 육지에서 싸우는 군사들에게 먹을 양 식이 육지에 도착하지 못하도록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수군들은 열심히 일본군과 싸웠어요. 12척밖에 안 되는 배로 수많은 일본의 수군을 물리친 이순인 장군의 싸움 전략은 너무나 멋 졌어요. 결국 일본군은 먹을 것(양식)을 얻지 못 해 크게 패하였어요.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첫 번째 장애물은 여리고 성이었어요. 하나님은 그분의 능력으로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리고 성 전투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길 수 있도록 하셨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일 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묵언 행진(말없이 성 주 위를 도는 것)을 하는 것이었어요. 그렇게 하나 님이 요구하신 믿음의 순종을 했을 때 이스라 엘은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부모님께 믿음으로 순종하길 바랄 게요. 건강을 위해 아이스크림은 덜 먹이고 싶 은 부모님께 순종하고, 눈이 나빠지지 않도록 멀리서 TV 보라고 하는 말씀, 아침 예배 시간엔 세수하고 단정하게 앉아 졸지 않고 집중해서 듣 기를 바라는 등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시길 바 라요.
20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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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화) 고군분투(孤軍奮鬪) : 홀로 여러 상대와 싸움 “욥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진실하 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 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다”(욥기 1장 1절).
엄마가 외출한 사이 다형이와 다윤이가 싸웠 어요. 형인 다형이는 평소 자기에게 자꾸 대드 는 동생을 이때다 싶어서 때려 줬어요. 그런데 엄마가 돌아오셔서 앞뒤 얘기는 들어 보지도 않 고 다윤이 편을 들었어요. 속이 상한 다형이는 슬그머니 집에서 나왔어요. 그런데 막상 갈 데 가 없었어요. 그래도 다시 집으로 들어가기가 싫어 놀이터 그네에 앉았는데 개미들이 기어가 는 모습이 보였어요. 자기 몸보다 더 큰 부스러 기를 낑낑대며 지고 가는 모습을 보았어요. 친 구 개미들이 와서 같이 지고 가는 것도 보았어 요. 심심해진 다형이는 조그만 나뭇가지로 그 음식 덩어리를 살짝 건드려 봤어요. 그러자 개 미들이 놀라 흩어져서 어리둥절하다가 각각 흩 어져 갔어요. 욥은 진실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두려운 마 음으로 섬기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어요. 그 런데 그가 시련을 당했을 때 친구인 엘리바스, 빌닷, 소발이 위로보다는 욥이 잘못을 많이 해 서 어려움을 당한다고 우겼어요. 세 친구 모두 욥이 잘못했다고 말했을 때 욥은 혼자서 친구 들에게 변명을 해요. 그러면서 욥은 하나님을 떠나서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께 하소연을 해요. “하나님, 저에게 죄가 없는 거 아시죠?” 여러분, 욥의 훌륭한 점이 바로 이거예요. 어 려움 속에서도 결코 하나님을 떠날 생각을 하 지 않았다는 거요.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죠. 부 모님께서 혼내신다고 모두가 부모님을 떠나나 요? 아니죠? 오히려 더욱 부모님께 매달리죠. 항상 부모님과 예수님을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 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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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완전하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하나님의 작품 전체가 완전한 이유는 지극히 사소한 각 부분이 모 두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풀잎 하나도 그분은 세계를 창조하듯 만드십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처럼 온전하고 싶다면 우리는 작은 일도 신실하게 수행해야만 합니다. 행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잘해야 합니다(청년, 144~145). 자녀들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가장 숭고한 생각보다 더 높습니다. …구속의 계획에서는 우리를 사탄 권세에서 완전히 회복 시키는 것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리스도께서는 겸비한 영 혼을 죄에서 떼어 놓으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마귀의 활동을 멸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회개하는 모두에게 성령을 주셔서 죄를 범하지 않도 록 보전할 만반의 대비책을 세우셨습니다. 미혹하는 자 때문에 잘못을 저질렀다고 변명해서는 안 됩니다. 그 리스도를 따른다는 사람이 자기 품성의 결함에 대하여 변명을 늘어 놓을 때 사탄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죄의 길로 인도하는 것은 바로 이 런 핑계입니다. 죄를 범하는 데는 핑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회개하고 믿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거룩한 성품,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품성의 이상은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것입니다. 인자께 서 자기 삶에 완전하셨던 것처럼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도 자신의 삶에 완전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자기를 믿음으로 영광스러운 하 나님의 품성에 도달하라고 우리에게 명하십니다(소망, 311~312). 행동 하나하나를 제대로 수행하는 가운데 균형 잡힌 품성이 형성 되는 것입니다. 극복하지 못한 결점 하나가 자라나 사람을 불완전하 게 만들고 거룩한 도성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문을 닫아 버립니다. … 구원받은 무리 가운데서는 단 하나의 흠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맡겨진 일은 무엇이든 성실하게 수행하십시오. …그렇게 일할 때 하나님이 여러분의 행동을 인정하시며 그리스도께서 “잘하였도다 착 하고 충성된 종아”(마 25:21)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청년, 144~145).
2월 8일(수)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선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 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이 세상 자녀를 위한 하나님의 애절한 사랑은 죽음보다 강합니다. 자기 아들을 내어 주신 그분은 그 선물 속에 온 하늘을 쏟아부은 것 입니다(정로, 21). 그 한 가지 선물을 통하여 우리는 한결같은 여호와의 선하심을 경 험합니다. 우리를 기쁘게 하는 영롱하고 향기로운 꽃도 그 선물을 통 하여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그분께서 해와 달을 지으셨습니다. 하늘 을 아름답게 수놓은 별 중에 그분이 만들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우 리의 식탁 위에 놓인 음식도 전부 그분께서 우리의 삶을 위해 제공하 신 것입니다. 그 모든 것 위에 그리스도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한 가지 선물, 다시 말해 하나님의 독생자를 통 하여 인간에게 모든 것이 공급됩니다. 하나님의 작품들이 이 모든 풍 요를 누릴 수 있도록 그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입니다(8증언, 287~288). 구주께서는 인성을 취하셔서 결코 끊어지지 않을 줄로 자신을 인간 에게 붙들어 매셨습니다. 그는 영원히 우리와 연결되었습니다. “하나 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 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신 것은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서뿐 아니라 속죄 제물로 죽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분은 타락한 인류에게 아들을 주셨습니다. 변치 않는 평화의 계획을 우리에게 보장하시기 위해 하나 님은 자신의 독생자를 주셔서 인간 가족의 하나가 되고 영원히 인간 의 특성을 지니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말씀을 성취 하신다는 보증입니다.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사 9:6). 하나님은 자 기 아들을 통해 인성을 취하셨고 바로 그 아들을 가장 높은 하늘로 옮기셨습니다. …인간 속에 하늘이 새겨져 있고 무한한 사랑이신 분의 가슴속에 인간이 간직된 것입니다(소망, 25~26). 그리스도께서 비할 데 없는 겸손으로 머리를 숙이신 것은, 하나님 의 보좌에 오르셔서 자기를 믿는 자들을 높이어 자신과 함께 보좌에 앉히시기 위해서입니다(FE,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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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전능(全知全能) : 모든 것을 다 알고 모든 것을 행할 수 있음 “네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능력 에 대한 깊이와 한계를 감히 측량할 수 있 겠느냐?”(욥기 11장 7절).
개미들은, 왜 누가 음식 덩어리를 흩어 놓았 는지 알지 못한 채 흩어졌어요. 다형이가 장난 으로 그렇게 한 줄 꿈에도 모를 거예요.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 지 확실하게 모를 때가 있어요. 이 땅에서 우리 가 하나님을 완전하게 아는 것은 불가능해요. 우리 부모님들도 그건 모르세요. 물론 하나님 이 만드신 자연 만물을 통해 하나님이 계신 것 을 알 수 있지만 정확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하 나님이 성경을 주셨어요. 우리는 자연을 통해, 성경을 통해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어요. 완전하지는 않지만 구원을 얻기에 충분할 만큼 하나님을 알게 돼요. 어려움이 왔을 때 욥 친구들의 말처럼 우리 가 잘못을 했기 때문에 벌을 받는 것은 아니에 요. 우리가 모르는 이유가 있는 거예요. 이 말을 꼭 기억하면 좋겠어요. 이러므로 어려움을 당하 는 친구에게 ‘너가 잘못했으니 벌을 받지.’ 하면 서 판단하지 않았으면 해요. 많은 경우 어려움의 이유가 우리 스스로 때 문이에요. 시험 점수를 못 받은 이유는 우리가 공부를 안 해서 그렇죠. 다형이처럼 동생과 싸 워서 혼이 날 때도 있고요. 손을 깨끗하게 씻지 않고, 이를 안 닦아서 감기에 걸리기도 하고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성적이 떨어지기도 하고요. 뭐든 열심히 하기로 해요.
20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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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목) 득롱망촉(得隴望蜀) : 농나라를 얻고 나니 촉나라를 바란다 “일찍이 아합처럼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 하는 데만 정신이 팔린 사람도 없었다”(열 왕기상 21장 25절).
여러분 옛날이야기 중 흥부전을 아시나요? 놀부는 부자인데도 동생인 흥부에게 아무런 돈 도 나누어 주지 않았어요. 오히려 욕심 때문에 멀쩡한 제비 다리를 부러뜨렸다가 치료해 주었 어요. 동생 흥부네처럼 제비가 박씨를 갖다 주 면 더 큰 부자가 되리라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 러다 놀부는 큰 벌을 받게 되죠. 오히려 갖고 있 던 것까지 다 빼앗기고 빈털터리가 되지요. 눈 앞에 보이는 이익을 위해 나쁜 꾀를 내면 뒤에 큰 벌을 받게 됩니다.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으 려고 악독한 꾀를 부린 아합 왕과 이세벨도 비 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어요. 이스르엘에 나봇이라는 사람이 아합의 궁전 부근에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어요. 어느 날 아 합 왕이 나봇에게 포도원을 팔라고 했어요. 그 러나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나봇은 땅은 하나님 의 소유로써 매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기에 팔지 않았어요. 그러나 외국 여자인 이세벨 왕 비는 이런 하나님의 법을 이해하지 못하여 왕의 말을 듣지 않는 나봇이 왕의 위엄을 무너뜨린다 고 생각하였어요. 그래서 나봇을 모함하여 돌 로 쳐 죽이는 형벌을 내렸어요. 나봇의 포도원 을 차지하고 기분이 좋아진 아합 왕 앞에 선지 자 엘리야가 나타나 나봇과 같이 아합 왕도 비 참한 운명에 처할 것이라고 예언했어요. 여러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죠. 왕으로서 많은 땅이 있었던 아합 왕의 욕심이 결국은 자 신(자신의 아들)을 망쳤어요. 욕심부리지 않는 어린이가 되도록 해요. * 득롱망촉(得隴望蜀) :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 음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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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영원 전부터 계셨다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 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 17:5).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부터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하나이셨습니 다. 이 진리는 하나님의 본래 영광으로 어둠을 환하게 밝혀 주는 빛입 니다(화잇주석, 요 1:1~3). 그리스도는 이전부터 계셨고 스스로 존재하십니다. 그분은 하나님 의 아들이십니다. …그리스도의 선재는 영원 전부터입니다. 자신이 영 원하신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은 적이 결코 없음을 그 분은 우리에게 확증하십니다. …그분의 신성한 존재는 인간의 계산으로 헤아릴 수 없습니다. 성 육신하기 이전부터 계신 그분의 존재는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게 아 닙니다(전도, 615~616). 그리스도는 본질적으로 그리고 최고의 의미에서 하나님이셨습니 다. 그분은 영원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하셨고,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 에 찬양받을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아들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 전부터 존재하셨고 독립적인 인격체이셨으며, 동시 에 하나님과 하나였습니다. 그분은 하늘의 영광 위에 계셨습니다. 하 늘 존재들의 사령관이셨고 천사들에게 경배받아 마땅한 분이었습니 다(화잇주석, 요 1:1~3). 그분은 하나님과 동등하시고 무한하시고 전능하십니다(전도, 615). 그러나 그분은 자신을 낮추고 죽음을 취하셨습니다. 인간이 되신 그 분은 죽음을 당해야 했지만, 동시에 하나님이신 그분은 세상에 생명 의 샘이셨습니다. 신성을 지닌 그분은 죽음의 접근을 막을 수 있었고 죽음에 지배받기를 거절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자발적으로 자기 생명을 버리어 생명을 선사하고 불멸을 가져다주셨습니다. 그분 은 세상의 죄를 지셨고 자신의 거룩한 영혼을 태산처럼 깔아뭉개는 형벌을 참으셨습니다. 그분은 자기 생명을 제물로 내주어서 인간이 영 원히 멸망받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분은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청 하여 죽으셨습니다(화잇주석, 요 1:1~3, 14).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속죄라는 놀라운 신비가 아담의 후손 모두에 게 선포되어야 합니다(화잇주석, 롬 16:25).
2월 10일(금) ‘존재하는 자’이신 위대한 분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 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출 3:14).
그리스도에게는 빌려 오거나 끌어온 것이 아닌 본래의 생명이 있습 니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이 생명을 가지게 됩니다”(요일 5:12, 쉬운 성경). 그리스도의 신성은 믿는 자에게는 영생에 대한 보증입니다(소 망, 530). 하늘과 타락한 인류 사이의 소통은 모두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 어져 왔습니다. 우리의 첫 조상에게 구원을 약속하신 분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스라엘의 선조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신 것도 그분입니 다. 아담은…그 복음을 이해했습니다(부조, 366).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시기 전부터 예수님은 자기 백성에게 빛이셨 습니다. 또한 세상의 빛이셨습니다. 세상에 뒤덮인 죄악의 어둠을 꿰 뚫는 최초의 섬광은 그리스도께로부터 나왔습니다. 이 땅 거민에게 비친 하늘의 빛줄기는 모두 그분에게서 왔습니다. 구속의 계획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알파와 오메가, 처음이요 나중이십니다(부조, 367). 호렙산 가시덤불에서 모세에게 “나는…있는 자(I AM)이니라 …이 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 다 하라”(출 3:14)라고 명하신 분은 다름 아닌 그리스도이십니다. 이것 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원의 보증이었습니다. 그분은 “사람의 모양” 으로 이 세상에 오셨을 때에도 자신을 ‘존재하는 자(I AM)’라고 선언 하셨습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베들레헴의 아기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딤전 3:16) 되신 하나님입니다(소망, 24). 지각없는 이 아기는 약속의 후손이셨습니다. 에덴의 입구에 쌓은 첫 제단이 가리켰던 분이며 ‘실로’이시고 평강을 주는 분이셨습니다. …이 아기가 바로 선지자들이 오래전부터 예언한 분이었습니다. 그는 만국의 소망이요, 다윗의 뿌리이자 후손이며 빛나는 새벽 별이셨습니 다(소망, 52), 그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선한 목자로 존재하는 자다(I AM).” …“나는 산 떡으로 존재하는 자다(I AM).”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 존재하는 자다(I AM).” …“나는 모든 약속의 보증으로 존재 하는 자다(I AM).” “내가 있으니(I AM) 두려워 말라.” ‘우리와 함께 있 는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는 보증이십니다(소망, 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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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귀정(事必歸正) :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길로 돌아가게 됨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곧잘 옳은 체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누가복음 16장 15절).
“폭군 같은 자여, 네가 어째서 악을 자랑하느 냐?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다. 남을 속이며 악한 음모를 꾸미는 네 혀가 날 카로운 면도칼 같구나. 너는 선보다 악을 더 사 랑하고 진실보다 거짓을 더 사랑한다. 간사한 자여, 네가 남을 해치는 말을 좋아하 는구나. 그래서 하나님이 너를 치고 네 집에서 너를 뽑아내며 이 세상에서 너를 영원히 제거 하실 것이다. 의로운 자들이 이것을 보고 두려 워하며 비웃고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피난 처로 삼지 않고 그의 많은 재산을 의지하며 남 을 해침으로써 강해진 자이다.’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서 싱싱하게 자라 나는 감람나무 같으니 내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영원히 의지하리라. 하나님이시여, 주께서 행하신 일에 대하여 내 가 항상 주께 감사하고 주의 선하심에 대하여 주의 백성 앞에서 주를 찬양하겠습니다.” 위 노래는 시편 52편의 노래로 에돔 사람 도 엑이 사울에게 가서 다윗이 아히멜렉의 집에 왔 다는 말을 했을 때 지은 시예요. 악인의 운명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지 않고, 재산을 의지하며 남을 해치는 것이라고 했어요. 여러분도 자신을 믿으면 안 돼요. 사람은 항상 변하기 때문이에 요. 언제나 변하지 않는 예수님을 믿고 행복하 게 지내세요.
20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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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안) 삼성오신(三省吾身) : 날마다 세 번씩 자신의 몸을 살핌 “전에 항상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다니엘 6장 10절).
바빌로니아의 포로였던 다니엘과 친구들은 다리우스 왕 시절에 다시 바빌로니아가 페르시 아에 망하게 되어 연달아 페르시아의 포로가 되었어요.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는 3명의 총리를 세 워 나라를 다스렸는데, 제일 똑똑한 총리가 다 니엘이었어요. 그래서 다니엘에게 나라의 모든 일을 맡겼어요. 샘이 난 다른 총리들이 다니엘 의 잘못을 찾아 고발하려 했으나 다니엘이 자기 일에 충실하고 잘못하는 일이 없으므로 그들은 다니엘에게서 아무 흉도 찾지 못했어요. 어떻게 해야 다니엘을 없앨 수 있을까 생각하다 종교와 관련된 일로 고발할 방법을 찾게 되었어요. 30일 동안 누구든지 왕 외에 어떤 신이나 사 람에게 기도하는 자는 사자 굴에 넣기로 새로 운 법을 정한 거예요. 임금님의 도장이 찍힌 금 령이 발표되었으나 다니엘은 항상 하던 대로 창 문을 열어 둔 자기 다락방에서 하루 세 번씩 기 도했어요. 그리하여 다른 총리들이 원하는 대 로 사자 굴에 던져졌어요. 왕은 다니엘을 사랑 하였으므로 몹시 괴로워하며 밤새도록 아무것 도 먹지 않은 채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새벽에 급히 사자 굴로 갔어요. 다니엘이 살아 있자 왕 이 안심하며 다른 명령을 내려 다니엘을 죽이려 한 사람들을 사자 굴에 넣도록 명령했어요.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자기의 생활 속 에서 보여 주는 신앙을 해야 해요. ‘저 아이는 착하니 저 아이가 다니는 교회에 가 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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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으로 오신 창조주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 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 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딤전 3:16).
그리스도가 인간이 되신 것은 신비 중의 신비입니다(화잇주석, 롬 16:25).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하나이셨지만…하나님과 동등한 분으로 높 임 받는 자리에서 기꺼이 내려오셨습니다(ST, 1895. 7. 4.). 타락한 인류를 위한 사랑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분은 우리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이 되셨습니다(ST, 1902. 9. 24.). 그리스도의 신성함과 베들레헴 구유의 힘없는 아기, 참으로 현격한 대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능력의 하나님과 무력한 아기 사이의 현저 한 거리를 무엇으로 측량할 수 있단 말입니까? 여전히 세상의 창조자 이시며 신격의 모든 충만함이 몸의 형태로 거하시는 분께서 구유 속 의 힘없는 아기로 나타나셨습니다. 어떤 천사보다 높고 아버지와 동등 하게 존엄하고 영광스러운 분께서 인성이라는 옷을 입으셨습니다! 신 성과 인성이 신비하게 결합되었고 인간과 하나님이 하나가 되었습니 다(화잇주석, 요 1:14). 아담이 에덴에서 죄를 짓지 않았다 해도 하나님의 아들이 인성을 취한다는 것은 무한에 가까운 굴욕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인류가 4천 년간 죄로 말미암아 쇠락한 상태의 인성을 취하셨습니다. 아담의 모든 자녀와 마찬가지로 그분은 유전 법칙이 작용한 결과를 받으셨습니다. 그 결과가 어떤 것인지는 육신적으로 예수님의 조상인 사람들의 역사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은 이런 유전을 입고 오셔서 우리가 겪는 슬픔과 유혹을 겪으시고 죄 없는 삶의 본보기가 되셨습 니다(소망, 49). 그리스도께서 죄를 지을 수 없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그분이 진 짜로 인간의 본성을 취하셨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 면 그리스도가 광야에서 사탄에게뿐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되어서까지 일생 동안 유혹을 받은 게 실제가 아니란 말입니까?(화잇 주석, 히 4:15). 우리 구주께서는 인간의 속성을 거기 깃든 모든 연약함과 함께 취 하셨습니다. 유혹에 굴복할 가능성까지도 인간의 특성과 함께 취하 신 것입니다. 우리가 겪어야 할 것 중에 그분이 견뎌 내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소망, 117).
2월 12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소요음영(逍遙吟詠) : 천천히 걸으며 시를 나지막이 노래함
그분의 나무랄 데 없는 삶 “이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요 14:30).
그리스도의 인성이 죄 없이 완전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할 필 요가 없습니다(화잇주석, 요 1:14). 그분은 연약하다는 점에서 우리와 한 형제이셨지만 우리와 같은 성 정을 지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분은 죄가 없었고 악에서 물러서셨습 니다. 그분은 죄의 세상에서 투쟁했고 고통을 견디셨습니다. 그는 인 간이셨으므로 기도가 필요했고 기도를 특권으로 삼았습니다(2증언, 201~202). 그분은 죄를 짓고 타락할 수 있었지만 단 한순간도 그 안에는 악한 성향이 없었습니다(화잇주석, 요 1:1~3). 그리스도께서는 타락한 인간의 형질을 짊어지셨지만 그 죄에는 조 금도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인간을 둘러싼 쇠잔함과 허약함 아래 있었고…우리의 쇠약함을 함께 느끼셨고 모든 점에서 우리처럼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그럼에도 그분은 “죄를 알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분은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이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도 록 사탄이 가장 작은 부분이라도 유혹할 수 있었다면 그는 그분의 머 리를 부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못했고 그는 그분의 발뒤꿈치만 건드렸습니다. 그리스도의 머리가 건드려졌다면 인간의 희망은 물거품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아담처럼 그리스 도에게 임했을 것이고 그리스도와 교회는 소망을 잃고 말았을 것입니 다(화잇주석, 요 1:13). 그리스도께서는 생각으로도 유혹의 힘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라고 그분 스스로가 선언하셨습니다(화잇주석, 히 2:18). 예수님은 원수가 자기를 불신의 수렁으로 끌어당기거나 낙심과 절 망의 구덩이로 몰아넣도록 허용하시지 않았습니다(앞의 책). 그리스도의 인성은 신성과 한 덩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힘으로 그분은 사탄이 자신에게 가하는 모든 시험을 견뎌 내며 영혼이 죄로 더럽혀지지 않게 했습니다. 그 의로운 성품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겠다 는 아담의 모든 아들딸에게 그분은 그와 같이 이겨 내는 힘을 주려고 하십니다(앞의 책).
“그때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 이런 노래를 불렀다”(출애굽기 15장 1절).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 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예요. 초등학교 ‘즐거운 생활’ 책에 이런 노래도 나 와요. 나는 나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요. / 나라 사 랑 가르치는 선생님이 될 테야 시는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고 아름답게 만드 는 힘이 있어요. 다윗은 시편 23편에 이렇게 노 래하고 있어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 으리라.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며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 기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의로운 길로 인도하시 는구나. 내가 죽음의 음산한 계곡을 걸어가도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지키시니 내가 안심하리라. 주께서 내 원수들이 보는 가운데 나를 위해 잔치를 베푸시고 나를 귀한 손님으로 맞아 주 셨으니 내 잔이 넘치는구나. 주의 선하심과 한결같은 사랑이 평생에 나를 따를 것이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살리 라.” 참으로 아름다운 노래죠? 하나님께서 우리 의 보디가드가 되어 주겠다는 노래네요. 우리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는 노래를 자주 불러 보 도록 해요.
2017. 2.
87
2월 13일(월) 시시비비(是是非非) : 옳고 그름을 따짐 “주님, 내 동생이 모든 일을 나 혼자 하도록 내버려 두고 있는데도 그냥 보고만 계십니 까?”(누가복음 10장 40절).
예수님 일행은 여행하다 지쳐서 힘이 들면 마 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찾아가 주무셨어요. 마르 다의 집 안은 잘 정돈되어 있으며 환경이 예수 님께서 쉬시기 좋은 장소였어요. 세상 사람들에 게 시달리고 지치신 예수님께서 편히 쉬며 하나 님의 사랑을 깊이 생각하며 기도할 수 있는 장 소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마르다와 마리아는 서로 다른 생각 을 지닌 자매였어요. 마르다는 행동적이고 마리 아는 생각이 많은 편이었어요. 마르다는 주님의 식사와 옷, 집 안팎 청소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래야만 예수님이 편히 쉬시면서 지치신 몸을 건강하게 회복시키고 다시 험한 세상으로 일하 러 나가실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 데 마리아의 생각은 달랐어요. 마리아는 주님 이 생각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무슨 일 을 어떻게 하실 것이며, 장차 닥쳐올 고난은 무 엇이며 그 고난의 끝에는 어떤 영광이 오는지 등에 대하여, 부지런히 주님의 신비한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묵상에 잠기곤 했어요. 그런 마리아에게 마르다가 불만을 터트렸어 요. 그 모습을 본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너는 많은 일로 염려하지만 꼭 필요한 것은 하나뿐이 다.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했으니 그것을 빼앗 아서는 안 된다.”라고 하셨어요. 이 말씀을 듣고 마르다는 아주 귀중한 깨달 음을 얻게 되었어요. 바깥으로 드러나는 일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 울여 생각하며 기도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한 일임을 깊이 깨닫게 되었어요.
88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 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 라”(롬 5:8).
성경을 연구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위대한 핵심 진리가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입니다. 다른 모든 진 리는 이 주제와 연결되어 각각의 영향력과 힘을 부여받는 것입니다. …죄로 마비된 영혼은 우리 구원의 창시자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 을 통해서만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화잇주석, 고전 2:2). 그리스도께서 머리를 숙이고 죽으셨을 때 그분은 사탄 왕국의 기 둥을 뽑아 들고 땅으로 향하신 것입니다(화잇주석, 마 27:50).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복종하셨습니다. 하늘 군대가 그분을 구해 줄 수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천사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고통 당했습니 다. 하나님 자신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리 스도는 아버지와 하나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거절하고 그분 에게 다스림 받지 않는 사람은 사탄에게 지배받기로, 사탄의 노예가 되어 그의 일을 하기로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그들을 위해 갈보리에서 자신을 버리셨습니다(앞의 책). 세상의 죄를 위해 죽으신 분은 일정 시간 무덤에 계셔야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공의에 따라 죄수가 되어 바위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 분은 우주의 심판에 대해 책임을 지셨습니다. 그분은 세상 죄를 지셨 고 아버지만이 그분을 풀어 줄 수 있었습니다(화잇주석, 막 16:6). 그분은 온몸으로 우리의 유익이 되셨습니다. 죽음의 공격에 가슴 을 내밀어 인간의 죄와 그 형벌을 떠안았고 인간을 위해 하나님께 완 전한 희생 제물이 되었습니다. 이 속죄에 힘입어 그분은 인간에게 완 전한 의와 완벽한 구원을 줄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분을 개인의 구 주로 믿는 사람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화잇주석, 히 2:14~18). 인간의 구속을 위한 대가가 지불되었습니다. 인간이 지닌 모든 것, 인간 자신의 모든 것은 그리스도의 보혈이 뿌려지고 하나님께 드려져 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두 그분의 것이기 때문입니다(ST, 1900. 8. 1.).
2월 14일(화) 예수의 부활과 새로운 사람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예수님의 부활은 그분 안에서 잠든 모든 사람의 마지막 부활을 예 표 했습니다(소망, 804).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라고 말씀하 신 분이 무덤에서 살아나셨습니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습니다. 그분 은 인간으로는 죽었지만 신성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신성 안 에는 죽음의 속박을 끊는 힘이 있었습니다. 자기 뜻대로 누구에게든 불 어넣어 줄 수 있는 생명이 자신에게 있다고 그분은 선언하십니다. 그분은 생명의 샘,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그분만이 불멸하시며 빛과 생명에 거하시며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불멸을 부여할 권세를 얻으셨습니다. 그분은 인간으 로서 자신이 버린 생명을 다시 취하여 인류에게 주셨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그분 은 말씀하십니다(화잇주석, 막 16:6). 그리스도는 생명 자체이십니다. 사망 권세를 지닌 자를 멸하기 위해 죽음을 꿰뚫어 버리신 그분은 모든 생기의 원천이십니다.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고, 큰 의원이 계십니다. 우리가 생명을 얻도록 그리스도는 가장 치욕적인 상황에서 고통스런 죽음을 견뎌 내셨습니다. 죽음을 멸하기 위해 귀한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무덤에서 일어 나셨습니다. 자신이 버린 생명을 다시 취하는 예수님을 와서 보게 된 천만 천사는, 그분이 요셉의 무덤 위에서 승리의 기쁨으로 “나는 부 활이요 생명이니”라고 선포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6증언, 230). 우리 주님의 부활과 승천은 하나님의 성도가 죽음과 무덤을 이기리 라는 확실한 증거이며 어린양의 피로 품성의 옷을 씻어서 희게 하는 자들에게 하늘이 열린다는 보증입니다. 예수께서는 인류의 대표자가 되어 하늘 아버지께로 승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형상을 반사하는 자들을 데려와 자기의 영광을 보게 하고 그 영광에 참여하 게 하실 것입니다(9증언, 286).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심사숙고(深思熟考) : 깊이 생각 하고 또 깊이 생각함 “의로운 사람은 유익한 말을 하지만 악인 은 악하고 추한 말을 함부로 지껄인다”(잠 언 10장 32절).
왕을 즐겁게 해 주는 피에로가 어느 날 외국 사신의 잔치에서 줄에서 떨어지는 실수를 했어 요. 사신이 화를 내고 돌아가자 왕은 노발대발 하였어요. “그동안 나를 기쁘게 해 주었으니 목 을 베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가지 소원을 들어 주겠다.”라고 임금이 말을 하자 그 광대는 “임금 님, 그럼 하루 동안 생각하고 내일 말씀드리면 안 될까요?”라고 했어요. 피에로는 하루 동안 곰곰이 생각을 했어요. 드디어 다음 날이 되었 어요. 임금님께서 “그래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묻자 그 피에로는 “임금님, 제 소원은 늙 어서 죽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어요. 임금님 은 그 대답을 듣고 한 번의 실수로 사람을 죽이 려 한 자신의 경솔함을 뉘우치고 그 피에로의 신중하고 기발한 대답을 칭찬했어요. 이처럼 말 한마디로 목숨을 건질 수도 있어요. 그만큼 말 은 중요해요. 경우에 합당한 말은 은쟁반에 올 려놓은 금사과라고 했어요(잠 25:11). 여러분, 그러나 요즘 우리들이 사용하는 말 은 어떤가요? 욕이 너무 많지 않나요? 생각 없 이 말할 때도 많죠? ‘한번 한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라는 멋진 말이 있어요. 할 공부가 많아서 신경질이 난다고 신경질적으로 말하면 안 돼요. ‘쟤, 다른 학교로 전학 가면 좋겠어.’와 같은 남 을 미워하는 말은 더 하면 안 되겠죠. 이제부터 는 친구들과 정을 나누는 말 ‘고마워, 미안해, 그 생각 참 좋네.’와 같은 말을 많이 하며 지내기 로 해요. 그리고 말하기 전에는 꼭 많이 생각하 여 친구가 상처 받지 않게 말하면 좋겠어요.
20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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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수) 유비무환(有備無患) : 준비를 잘하면 근심이 없음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너희는 그날과 그 시간을 알지 못한다”(마태복음 25장 13절).
다형이는 평상시 열심히 공부하는 어린이예 요. 사회 시간에 산맥과 강 이름을 암기하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다형이는 그날 집에 와서 재미있는 TV프로그램이 있었는데도 선생 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하며 산맥과 강 이름 을 모두 외웠답니다. 물론 다른 숙제도 다 했지 요. 다음 날 학교에 가니 선생님께서 쪽지 시험 을 본다고 하셨어요. 당연히 산맥과 강 이름에 대한 문제였어요. 다형이는 어제 외운 것을 다 시 한번 머릿속에 정리했어요. 그래서 선생님 말씀을 듣고 미리 준비한 다형이는 백 점을 맞 았어요. 성경에도 다형이처럼 슬기로운 사람에 대한 이 야기가 있어요. 신랑을 기다리는 슬기로운 처녀 와 어리석은 처녀 이야기예요. 어리석은 처녀들 은 등은 가졌으나 기름이 없었고 슬기로운 처녀 들은 등에 기름을 가득 채워 두었지요. 한밤중에 신랑이 오신다는 큰 외침을 듣고 처녀들은 졸다 일어나 등을 손질했어요. 기름이 부족한 처녀들 이 깜짝 놀라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기름을 나눠 달라고 했어요. 자신의 것밖에 준비하지 못한 슬 기로운 처녀들에게 거절당하자 어리석은 처녀들 은 기름을 사러 갔어요. 그 사이 신랑이 왔고 준 비한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결혼 잔치에 들어가 고 문은 굳게 닫혀 버렸어요. 이 말씀은 우리가 천국에 갈 준비를 미리 하 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평상시에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 마음이 아픈 친구를 돕고자 하 는 마음, 속상한 친구를 위로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그렇게 할 수 있죠?
90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신성의 제삼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 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3).
성령은…하나님과 마찬가지로 인격적 존재이심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 니다. …성령은 인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우리의 증인 이 될 수도 그리고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 언할 수도 없습니다. 또 그분은 신적인 존재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 다면 하나님의 마음에 감추어진 비밀을 찾아내실 수 없습니다(전도, 616~617). 성령은 자유롭게 일하시는 독립적인 대리자이십니다. 하늘의 하나 님은 자신을 기쁘게 하도록 자신의 성령을 활용하십니다. 인간의 생 각, 인간의 판단, 인간의 방법으로 성령의 활동을 제한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성령의 활동 경로를 규정하겠다는 것은 바람을 향해 “내가 명 하노니 이쪽 방향으로 불어라. 이런 방식으로 불어라.”라고 말하는 것 이나 다름없습니다(ST, 1910. 3. 8.). 태초부터 하나님은 성령에 감동받은 인간 일꾼들을 통해 일하면서 타락한 인류를 위한 자기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선조들을 붙드시 고, 갈렙과 여호수아에게 믿음과 용기를 주시고, 사도 시대의 교회 사 업을 효과적으로 이끄신 동일한 능력은 이후에도 각 시대 하나님의 충실한 자녀들을 붙들어 주었습니다(행적, 53). 예수님이 자기 백성을 드높이기 위해 하나님께 요청할 수 있는 최고 의 선물이 바로 성령이었습니다. 거듭나게 하는 대리자로서 성령이 주 어져야 했으며 성령 없이는 그리스도의 희생은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 지 못했을 것입니다. 악의 세력은 수백 년 동안 점점 강해졌고 인간은 놀라우리만큼 사탄의 속박에 굴복당했습니다. 신성의 제삼위이신 분 의 강력한 활동 없이는 죄에 저항하고 이길 수 없습니다. 그분은 제한 되지 않은 힘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가득한 채로 임하실 것입니다(소 망, 671). 인간의 심성에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도록 효과적으로 돕는 분은 성령이십니다(부모, 67).
2월 16일(목)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선물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 으리니”(행 2:38).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교회에 성령의 선물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최초의 제자들에게 해당되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해당됩니 다(소망, 672). 오순절에 제자들이 기도하였듯 우리도 성령의 강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당시 그들에게 필요했다면 오늘날 우리에게는 더욱 필요합니다(RH, 1896. 8. 25.). 성령이 얼마나 풍성히 임하느냐는 우리가 얼마나 성령을 갈망하고 믿느냐, 받은 빛과 지식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RH, 1896. 5. 5.). 주님의 약속을 믿는다고 그 약속이 자기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에 관하여, 성령에 관하여 이야기하지만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합니다. 그들은 거룩한 대리자에게 지배받기로 마음먹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령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성령께서 우 리를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자 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십니다(빌 2:13). 그 러나 여기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을 스 스로 관리하려고 합니다. 하늘의 선물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그 것입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의 지도와 은혜를 찾는 사람 만이 성령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그들에게 요청받고 환영받기 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증된 복을 믿고 요구하면 나머지 복 이 잇따릅니다. 이 복은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며 그분은 누구에게든 받고자 하는 만큼 부어 주십니다(소망, 672). 그 마음에 성령이 거하는 사람은 자기의 성품에 대해 결점을 깨닫 고 남의 약점에 대해서는 연민을 품습니다. 자신이 용서받고 싶은 만 큼 남을 용서합니다. 그런 사람은 동정적이고 예의 바르고 그리스도 와 같습니다(화잇주석, 왕하 10:1~31). 성령은 사랑, 기쁨, 평화, 힘, 위로를 나누어 주십니다. 그분은 영생 하도록 솟아나는 샘물과 같습니다. 그 복은 모두에게 무료입니다(ST, 1892. 8. 22.).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인명재천(人命在天) : 사람의 목숨은 하늘에 달려 있음 “므두셀라 는 187세에 라멕을 낳았고… 969세에 죽었다”(창세기 5장 25, 27절).
성경에 보면 아담부터 노아까지는 대부분이 900세를 넘게 살다 죽었어요. 아담은 930세에, 셋은 912세에, 야렛도 962세에 죽었어요. 그런 데 노아 홍수 이후에 보면 셈은 600세에, 셀라 는 433세에, 나홀은 148세에 죽었어요. 왜 이렇 게 홍수 후에 수명이 줄었을까요? 그 이유로는 첫째, 환경적인 요인에서 찾을 수 있어요. ‘공간 위의 물’(창 1:6~7)은 우주의 해로운 광선을 막아 주는 역할을 했는데, 그 물 층이 홍수 때 비로 쏟아져 없어지면서 지구가 오염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둘째는 음식의 변화예요. 사람에게 먹을 것 으로 식물을 주셨는데(창 1:29) 홍수 후에 식물 이 없게 되자 살아서 움직이는 동물도 우리의 먹을 것으로 주셨어요(창 9:3). 그러나 성경에는 분명히 ‘살아서 움직이는 동물’이라고 했는데, 인간이 동물을 사냥했을 때 그 동물이 꼭 살아 서 움직이는 동물만 먹었다고 볼 수는 없어요. 그래서 깨끗하지 못한 동물을 먹게 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셋째는 신학적 요인이에요. 악한 시대 속에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수명을 줄이신 것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죄 없는 세상 에서 오래 사는 것을 좋아하세요. 여러분, 참 감 사한 일이에요. 엄마 아빠랑 같이 있는 것이 행 복하시죠? 좋은 것만 생각하고 좋은 것만 보고 듣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해요.
20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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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금) 인산인해(人山人海) : 사람이 너무 많아 그 수가 산과 바다를 이룸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셨다”(마태복음 5 장 1절).
마태복음 5장은 산상 설교를 써 놓은 거예요.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은 행복하다. 하늘나 라가 그들의 것이다. …의를 위해 굶주리고 목 마른 사람들은 행복하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다 얻을 것이다. 남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나님을 볼 것이다. …너희 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런데 소금이 그 맛을 잃 으면 어떻게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그런 것 은 아무 쓸모가 없어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뿐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있는 마을은 잘 보이기 마련이다.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게 하라. 그래서 사 람들이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 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라. …누구든지 이 계 명 가운데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거나 다 른 사람에게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면 하늘나라 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나 누구 든지 계명을 실천하고 가르치면 하늘나라에서 위대한 사람이 될 것이다(마 5:1~19). 아이돌 그룹들의 노래는 한동안만 인기가 있 어서 유행가라고 해요. 한동안 ‘동방신기’가 유 명했는데 지금은 잊혔고, ‘샤이니’ 그룹이 인기 가 있다가 없어졌고, 요즘은 세븐틴이 인기가 있 죠? 그러나 언젠가는 또 잊혀 버리는 가수가 될 거예요. 여러 가수가 사랑받다가 잊히고를 반복 하지만 예수님의 산상 설교는 500년 전에도, 지 금도 여전히 인기가 많아요. 유행가는 짧은 시 간의 감정을 노래하지만 산상 설교는 영원한 진 리를 노래하기 때문이에요.
92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신비롭고 부드러운 임재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 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 3:8).
하나님의 위대함을 우리는 헤아릴 수 없습니다.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습니다(시 11:4). 그러나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어디에나 계 십니다. 그는 자기 손으로 지은 모든 것을 익히 아시고 개별적으로 관 심을 보이십니다. 만물의 창조주께서는…깨닫고 사랑할 수 있도록 사람을 지으셨습 니다. 본질상 그분은 인간의 요구를 불만족스럽게 내버려 두시지 못 합니다. 불명확한 원리, 비인격적인 요소, 추상적인 관념은 죄와 슬픔 과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인간의 결핍과 열망을 채워 주지 못합니다. 법칙과 힘을 믿는 것, 동정심도 없고 듣지도 못하는 것들을 믿는 것으 로는 부족합니다. 우리를 붙들고 있는 능력의 팔, 우리를 애처롭게 여 기는 무한하신 친구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붙잡아야 할 따 듯한 손, 의지해야 할 애정 넘치는 가슴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말씀 속에서 자신을 바로 그렇게 드러내셨습니다(교육, 132~133). 영적인 것은 영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세적인 마음으로는 이 신비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똑똑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령이 어떻게 마음에 역사하는지를 과학적인 원리에 기초하여 설명 하려고 시도해 왔습니다. 한 발짝이라도 이런 방식으로 접근했다가는 회의주의라는 미로에 빠져들고 말 것입니다. 성경의 신앙은 한마디로 경건의 비밀입니다. 인간의 사고력으로는 이것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 고 거듭나지 않은 사람에게 이것은 전적으로 이해 불가입니다(4증언, 585). 성령의 본질은 신비입니다. 인간은 그것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하나 님이 이것을 인간에게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공상적인 태도로 접근하는 사람은 성경 구절들을 취합하여 인간적인 해석을 덧붙이려 할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받아들이는 교회는 탄탄할 수 없습니다. 인 간이 이해할 수 없는 오묘한 신비에 대해서는 침묵이 금입니다(행적, 51~52).
2월 18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구속의 대리자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 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5).
인간의 마음은 천성적으로 악합니다. “누가 더러운 것에서 깨끗한 것을 찾아낼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욥 14:4, 쉬운성경). 인 간의 어떤 발명품도 죄지은 영혼을 위한 치료제를 만들어 내지 못합 니다. …마음의 샘이 깨끗해야만 흘러나오는 냇물도 깨끗한 법입니다. 자신의 행위로 율법을 지켜 하늘에 가려고 애쓰는 사람은 불가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율법주의적인 신앙, 경건의 모양만 지녀서는 안전 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생애란 옛것을 수정하고 개량하는 것이 아니라 본성을 바꾸는 것입니다. 자기가 죽고 죄에 대하여도 죽어 버 리고 완전히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성령의 효과 적인 활동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소망, 172). 세상의 구주께서 이루신 일을 효력 있게 만드시는 분은 성령이십니 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순결해집니다. 성령을 통하여 신자는 거룩한 품성을 나누어 갖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신 성령은 거룩한 능력입니다. 악으로 기울어지도록 물려받고 개발된 모든 성향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며 교회에 그분의 성품이 각인되도록 하는 신성한 능 력인 것입니다(소망, 671).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바람이 끼치는 결과는 뚜렷하게 목격하 고 느낄 수 있습니다. 성령은 인간의 마음에 바람처럼 활동하십니다. 거듭나게 하는 그 능력은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영혼에 새로 운 삶을 낳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새로운 존재를 창조하는 것 입니다(정로, 57). 철없는 난봉꾼이 진지해지고 비정한 사람이 자기 죄를 회개합니다. 믿지 않던 사람이 믿기 시작합니다. 노름꾼, 주정뱅이, 호색꾼이 착실 해지고 제정신이 들고 순결해집니다. 반항적이고 고집불통이던 사람 이 온순하게 그리스도처럼 변합니다. 이와 같은 품성의 변화가 보인다 면 하나님의 변화시키는 능력이 완전히 사람을 바꾸어 놓았다고 확신 해도 됩니다(전도, 288).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믿으면서 하나님을 쳐다보는 사람은 성령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본성을 나누어 받습니다(RH, 1892. 11. 29.).
전화위복(轉禍爲福) : 나쁜 것이 변하여 좋은 것이 됨 “어머니의 하나님이 저의 하나님이 되실 것 입니다”(룻기 1장 16절).
식인종 마을로 전도를 하러 간 목사님께서 독 사에게 물려 죽을 뻔했어요. 전도를 하러 갔는데 죽을 뻔한 그 목사님은 크게 실망을 했어요. 그 상처가 나아 갈쯤 목사님께서 식인종들에게 잡 혔어요. 죽는 줄 알고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었을 때, 식인종 마을의 통역관이 발의 상처 때문에 풀 어 준다는 말을 했어요. 식인종들은 상처 난 사 람은 불량품(?)으로 생각해서 먹지 않는다고 했 어요. 만약 독사에게 물리지 않았다면 식인종들 에게 잡아먹혔을 거예요. 그 후 잡아먹힐 위험이 없어진 그 목사님은 매일같이 식인종들을 찾아 가 전도를 했어요. 결국 그 마을 대부분의 사람 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어요. 나오미와 엘리멜렉은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게 되자 모압으로 이사를 갔어요. 그런데 갑 자기 남편 엘리멜렉이 죽더니 모압 여자와 결 혼한 두 아들 말론과 기룐마저 죽었어요. 갑자 기 남편과 두 아들을 잃게 된 나오미는 무척 괴 로웠어요. 그리하여 서둘러 고향으로 돌아왔어 요. 이때 두 며느리 중 룻은 시어머니인 나오미 를 따라 낯선 이국땅으로 오게 되었어요. 살다 보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 중에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게 많아요. 어려움을 주시는 것은 우리를 괴롭히려는 것이 아니라 단련시켜 서 더 큰 행복을 주시기 위해서예요. 어려움 가 운데서도 시어머니의 신앙을 따라 하나님을 믿 은 룻은 다윗 왕의 증조할머니가 되었어요. 결 국 그녀를 통해 예수님의 족보를 이어 갔어요. 피아노 연습은 어렵지만, 잘 치게 되면 사람들 에게 감동을 주게 되잖아요.
20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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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일)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 노력을 다한 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림 “그(가나안) 땅의 곡식을 먹은 그다음 날부 터는 만나가 내리지 않았다”(여호수아 5장 12절).
어떤 사람이 몹시 가난하여 하나님께 부자로 살게 해 달라고 기도를 열심히 드렸대요. “하나 님 제발 복권에 당첨되게 해 주세요.” 너무나도 간절히 여러 번 기도를 드렸으나 이루어지지 않 았어요. 어느 날 밤 꿈에 하나님께서 “얘야 제발 복권을 산 다음에 기도를 하렴.”이라고 하셨대 요. 웃기죠? 그 사람은 복권을 사지도 않았으면 서 복권에 당첨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 거죠. 당 연히 기도를 들어줄 수가 없는 거죠. 모세가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한 여호수아는 또다시 홍해의 기적을 요단 강에서 보게 되죠.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려고 진영을 떠날 때 제사장들은 법궤를 메고 백성들 의 선두에 서지요. 그들이 요단강에 도착했을 때 는 마침 추수 때가 되어 강물이 강둑까지 넘쳐흘 렀어요. 그러나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강물에 발 을 들여놓는 순간 갑자기 위에서 흐르던 물이 멈 춰 강바닥이 말라 버렸어요. 그래서 백성들은 바 로 여리고 쪽으로 건너갈 수 있었죠.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기적 으로 도우시며 만나로 먹이시고 옷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셔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지만 가나 안 땅의 곡식을 먹은 다음 날부터는 만나를 주 시지 않았어요. 하나님은 늘 기적만 주시지는 않으셔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최선을 다 해 하기를 원하셔요. 그래도 안 될 때 기적을 주 시죠. 열심히 노력하여 공부하기를 바라시고, 열심히 노래 연습하기를 바라시며 열심히 친구 들을 사랑하기를 바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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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위로하고 가르치는 분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 리라”(요 14:26).
성령은 그리스도를 대표하시지만 인간의 형체에 갇혀 계시지 않으 므로 제한이 없습니다. 인성에 구애받는 그리스도는 어디든지 계실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분이 아버지께로 가셔서 이 땅에 자기 후 계자로 성령을 보내시는 게 제자들에게도 유익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리적 위치나 유리한 접근성에 따라 그리스도에게 남다른 혜택을 받 는 사람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령을 통해 구주께서 누구에게 나 다가가실 수 있는 것입니다. …앞이 캄캄하고 미래가 암담하고 의지할 데 하나 없이 외로울 때, 어떤 순간, 어떤 장소, 어떤 슬픔, 어떤 고통에 처하든지 믿음으로 기 도하면 위로자이신 성령께서 그 응답으로 우리에게 파견됩니다. 세상 친구들과 완전히 연이 끊기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도, 어 떤 아득함도 우리를 하늘 보혜사에게서 끊지 못합니다. 우리가 어디 에 있든지 어디로 가든지 그분은 늘 오른편에서 우리를 붙들고 지지 하고 떠받치고 격려하십니다. 보혜사는 “진리의 성령”이라고 불립니다. 진리를 밝히고 보존하는 것이 그분의 일입니다. 무엇보다 그분은 진리의 성령으로 마음 가운 데 거하셔서 위로자가 되십니다. 진리 안에 위로와 평화가 있습니다. 거짓 속에는 참다운 평화나 위로가 없습니다. …성령께서는 성경을 통해 마음에 말씀하시고 진리를 새기십니다(소망, 669~671). 하나님의 성령에 감동받은 사람은 광신적이지 않습니다. 침착하고 확고부동하며 생각과 말과 행동이 터무니없지도 않습니다. 기만적인 교리의 혼란 속에서 하나님의 성령은 진리의 증거를 거절하지 않는 이 들에게 인도자와 방패가 되십니다(복음, 289). 성령에 지배받지 않는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어린이든 사탄의 마 술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들은 말과 행동으로 사람들을 진리에 길에 서 멀어지게 합니다(청년, 278).
2월 20일(월) 마음에 계시는 성령님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 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 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요일 3:24).
성령은 영혼을 영적으로 살게 하는 호흡입니다. 성령을 나누어 받 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삶을 나누어 받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는 사 람에게는 그리스도의 특성이 스며듭니다(소망, 805). 성령은 아무것도 자랑하지 않는 사람의 마음에 임합니다. 자기를 비움으로 생긴 그 빈자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득 찹니다(RH, 1896. 6. 2.). 그리스도의 참된 품성을 발견하고 그분을 마음에 받아들이는 사람 은 영생을 얻습니다. 그리스도는 성령을 통해서 우리 안에 거하십니 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을 마음에 받아들일 때 영생이 시작됩니 다(소망, 388). 우리는 눈으로 그리스도를 볼 수 없고 그분에게 말할 수 없지만 그 의 성령은 어디서나 우리 곁에 계십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맞아 들이면 성령이 그 사람 안에서 그리고 그 사람을 통하여 활동하십니 다.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사람은 성령의 열매를 드러냅니다. 그 열매 란 사랑, 기쁨, 평화, 오래 참음, 상냥함, 선량함, 믿음입니다(화잇주석, 갈 5:22~23). 성령은 신자들과 끊임없이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성령이 함께하신 다는 사실을 더 깊이 명심해야 합니다. 이것을 개인적으로 깨닫는 사 람은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원수에게 공격당해도, 유혹에 둘러싸여 도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싸움에서 우리가 결코 홀로 남겨지는 일은 없다고 그분이 보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죄를 용서받은 영혼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소중합니다. 온 세상보다도 귀 합니다. 무한한 값을 치르고 사셨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목숨을 바쳐 얻은 영혼을 그리스도께서는 결코 내버리지 않습니다(YI, 1894. 12. 13.). 성령은 그리스도를 대표합니다. 이 성령의 진면목을 깨닫는 순간은, 성령에 지배받는 사람이 그 충만한 에너지를 남에게 전하는 순간은 마치 온몸을 감전시키는 전선을 건드린 것과 같습니다. 거룩한 원천의 무한함을 모두가 깨닫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화잇주석, 행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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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당착(自家撞着) : 자기의 말과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않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그렇게 되면 한편을 미워하고 다른 편을 사랑하든가 아니 면 한편에게는 충성을 다하고 다른 편을 무 사하게 될 것이다”(마태복음 6장 24절).
이런 설화(옛날이야기)가 있다고 해요. 아브 라함의 아버지는 우상을 만드는 사람이었어요. 아버지가 외출한 틈을 타 아브라함은 가장 큰 우상만 남기고 가게에 있는 우상을 모두 깨 버 렸어요. 그리고 아버지에게는 큰 우상이 다른 우상을 다 부수어 버렸다고 했어요. 아버지는 “우상이 어떻게 움직이겠느냐?”라고 했어요. 그 때 아브라함은 이렇게 말했어요. “그런 우상을 왜 믿어요?” 아브라함의 아버지는 자기 말이 앞 뒤가 맞지 않음을 알고 말을 잇지 못했대요. 옛날에 어떤 어머니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각각 밀가루와 우산을 파는 사람이었어요. 그 어머니가 한 아들이 장사가 잘되게 좋은 날씨를 달라고 빌면, 다른 아들의 장사가 잘 안 되고, 둘째 아들의 장사가 잘되게 빌면 큰아들의 장사 가 잘 안되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리지도 못했다 고 해요.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모두 우상이에 요. 만약 우리가 예수님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 면 그것도 우상이고 친구를 더 좋아하면 그것 도 우상이에요. 우리는 두 주인을 동시에 섬길 수 없어요. 엄마 아빠를 예수님보다 더 좋아해 도 그건 우상이에요. 이 말은 굉장히 어려운 말 이죠.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부모님과 같이 사는 친구가 있는데, 안식일에 교회에 가려고 하니 부모님께서 같이 영화관에 가자고 한다고 해 봐 요. 부모님 말씀을 듣지 않고 교회에 오는 것이 믿음이잖아요. 예수님만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 세요.
20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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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화) 부화뇌동(附和雷同) : 자신의 소신 없이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함 “일하는 날이 엿새 있으니 그동안에 와서 병은 고치고 안식일에는 병을 고치지 마시 오”(누가복음 13장 14절).
초원에서 타조가 앞에 뛰어가는 먹잇감을 놓 치지 않으려고 막 뛰었어요. 그걸 본 다른 타조 가 같이 뛰었어요. 연이어 타조들이 먹잇감을 보고 뛰었고, 수십 마리 타조가 달리기 시작했 어요. 결국 먹잇감을 먹은 타조는 한 마리였고, 다른 타조들은 자신들이 왜 달렸는지 알지 못 한 채 달리기를 끝냈어요. 우리도 지금 무엇을 하는지 제대로 알아야 해요. 안식일은 하나님과 우리를 위한 날이에 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던 일을 마친 다음에 일곱째 날에 쉬시고 이날을 축복하여 거룩하 게 하셨”어요(창 2:3). 이렇게 복을 주시고 거룩 하게 한 날이 안식일이에요. 다른 날은 그냥 ‘보 시기에 좋았더라’고만 하셨고 일곱째 날은 특별 히 복을 주신 날이에요. 이 좋은 안식일에 18년 동안 귀신에 들려 불구의 몸으로 산 여자를 예 수님께서 고쳐 주셨어요. 그랬더니 회당장이 소 리치며 안식일에는 병을 고치면 안 된다고 했어 요. 무엇이 맞는 걸까요? 여러분은 안식일이 TV를 못 봐서 재미없는 날, 과자를 사 먹지 못해서 심심한 날인가요? 부 모님과 의논해서 미리 과자를 사 놓았다가 그 과자를 같이 먹으며 자연을 보러 나가면 어떨까 요?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에 새 양말을 들고 노 숙자들이 있는 곳에 가서 드리고 오면 어떨까 요? 요양원에 들려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을 잡 아 드리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형편에 맞게 안식일을 뜻깊게 보내 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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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너희가 그로 인해 구 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 4:30, 한글킹제임스).
양심은 하나님의 목소리입니다. 인간이 욕망으로 갈등할 때 들리는 소리입니다. 그 소리를 무시하면 하나님의 영이 슬퍼하십니다(5증언, 120). 인간은 성령의 불을 꺼버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선택권이 있기 때문입니다. 행동의 자유를 보장받았으므로 그들은 우리 구주의 이 름과 은혜를 통해 순종할 수도 있고, 불순종하여 그 결과를 맛볼 수 도 있습니다(복음, 174). 성령을 거스르는 모독이란 느닷없이 내뱉는 말이나 행동이 아니라 마음에 작정하고서 진리와 증거를 고집스럽게 거절하는 것입니다(화 잇주석, 마 12:31). 하나님은 사람에게 구원받지 못한다고 선언하시지 않습니다. 그분 은 꿰뚫어 볼 수 없는 흑암을 눈앞에 던져 놓지 않습니다. 사람이 먼 저 성령의 활동을 거절할 뿐입니다. 한 번 거절하면 두 번째는 더 쉽게 거절하고, 세 번째, 네 번째는 더 쉬워집니다. 그러다가 불신과 거절의 씨앗이 뿌린 결과를 거둘 때가 옵니다. 아! 방탕한 죄의 열매가 낫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빛줄기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빛의 결실 을 거둡니다. 유혹을 한 번 거절하면 두 번째는 더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자신과 싸워 새로운 승리를 거둘 때마다 더 숭고 한 승리를 향하여 길을 닦고 있는 것입니다. 각각의 승리는 영생을 위 해 뿌려지는 씨앗입니다(5증언, 120). 하나님은 아무도 멸하시지 않습니다. 죄인이 자신의 고집 때문에 스스로를 멸하는 것입니다(앞의 책, 120). 성령을 거스르는 죄를 신비롭거나 막연한 것으로 여길 필요가 없습 니다. 회개하라는 호소를 완강하게 거절하는 것이 성령을 거스르는 죄입니다(화잇주석, 마 12:31). 그리스도께 마음을 내어놓지 않는다면 더 나은 삶을 위한 희망은 …없습니다(정로, 32).
2월 22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천지창조(天地創造) : 하늘과 땅을 만드심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 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일 4:16). 그분의 본성과 그분의 율법은 사랑입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영원히 그럴 것입니다. …창조의 능력이 나타난 모든 것에 무한한 사랑이 표현되어 있습니 다(부조, 33). 여름과 겨울, 파종기와 추수기, 낮과 밤이 질서 있게 지속되는 것은 그분의 능력을 통해서입니다. 그분의 말씀에 힘입어 식물이 자라고 잎 이 생기고 꽃이 핍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유익, 햇빛과 소나기, 매끼 식사, 삶의 순간순간이 사랑의 선물입니다(보훈, 74~75). 선악의 대쟁투가 벌어지는 역사, 즉 하늘에서 처음으로 싸움이 시 작된 다음 마침내 반란을 평정하고 죄를 완전히 박멸할 때까지의 역 사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부조, 33). 그리스도라는 선물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소망, 57). 하나님은 독생자라는 놀라운 선물을 세상에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주의 거민은 ‘하나님이 인간 자녀에게 더 큰 사랑을 보여 줄 수도 있 었다.’고 결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분의 희생은 어떤 계산으로도 측량 할 수 없습니다(RH, 1907. 1. 3.). 하나님과 그분의 속성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들은 바알의 종처럼 사실상 거짓 신을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섬기 는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과 그리스도와 자연을 통해 계시된 그 하나 님이 맞습니까? 아니면 우리는 그분의 장소에다 철학적 우상을 모셔 놓고 섬기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공의와 자비가 그분 보좌의 속성 입니다. 그분은 사랑의 하나님,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 은 자기 아들, 즉 우리 구주를 통해 그렇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분은 인내하고 오래 참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숭배하는 분, 그 품성을 본받고 싶은 분이 그런 분이라면 우리는 참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 입니다(5증언, 174).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해서 창조되었으며 그분 없이 만들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요한복음 1장 3절).
심술 많은 공주가 있었어요. 공주는 왕인 아 버지의 힘을 믿고 사람들을 괴롭혔어요. 음식이 나 옷을 만들어 주면 트집을 잡아 다시 만들게 했고, 시녀들을 골탕 먹이기도 했어요. 그러나 왕의 딸이었으므로 사람들은 함부로 그 공주 를 야단치지 못했어요. 어느 날 공주는 나이 많 은 시녀를 또 괴롭혔어요. 그러자 하녀가 점잖 게 나무랐어요. 공주는 더 심술이 나 “너 내가 누군지 몰라?” “알지요. 이 나라 왕의 따님이시 지요.” “그런데도 대들어?”라고 하자 그 지혜로 운 늙은 시녀는 빙그레 웃으며 “저는 우주의 왕 이신 하나님의 딸이거든요.”라고 했대요. 우주가 존재하기 전에 말씀되시는 그리스도 가 계셨어요. 그분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바로 그분이 하나님이셔요. 그리스도는 맨 처 음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어요. 그리스도 안 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온 인류의 빛이었 어요. 이 빛이 어두움 속에서 빛나고 있었으나 어두움이 이 빛을 깨닫지 못했어요(요 1:1~2, 4~5).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예요. 그런데 이것 을 믿지 않으면 자녀가 될 수 없어요. 엄마가 여 러분을 낳는 걸 본 사람 있어요? 아무도 없죠? 근데 왜 엄마라고 부르나요? 보지 못했지만 믿 으니까 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 거잖아요. 마찬 가지예요.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고 우 린 그것을 믿는 거예요. 부자로 살고 있는 믿지 않는 사람(불신자)들은 그냥 부자이고 우리는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이 있는 부자예요.
20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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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목) 지성감천(至誠感天) : 지극한 정성은 하늘도 감동함 “그의 자손 중 남자 일곱을 우리에게 넘겨 주십시오”(사무엘하 21장 6절).
다윗의 시대에 3년 동안 계속 흉년이 들어 다 윗이 기도하자 여호와께서 사울과 그 집안 사 람들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인 대가라고 하셨어 요. 그래서 다윗이 알아보니 아모리의 남은 백 성인 그들을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려 두기로 맹세했는데도 유대 백성만을 좋아한 사울 왕 (민족주의자)이 나머지 기브온(아모리) 사람들 을 무자비하게 죽였어요. 그래서 다윗이 이스라 엘 백성에게 말하기를 억울함을 풀어 줄 테니 대신 여호와께 복을 비는 기도를 해 달라고 했 어요. 그러고는 그들이 원하는 사울 가문의 남 자 일곱을 넘겨주었어요. 자신의 부족을 멸종시켜 이스라엘 땅에 발도 못 붙이게 하려던 사울 왕의 후손 일곱은 사울 과 리스바 사이에서 얻은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메랍과 아드리엘 사이에서 낳은 다섯 아들이었어요. 그러자 기브온 사람들은 일곱 모 두를 산에서 여호와 앞에 목매달아 죽였어요. 두 아들을 잃은 리스바는 그때부터 하늘에서 비가 시체에 쏟아질 때까지 횃불을 밝혔어요. 낮엔 새가 쪼려 하고 밤엔 들짐승이 뜯으려 하자 장대를 휘두르고 횃불을 밝혔어요. 추위 와 공포, 슬픔과 졸음을 참으며 기도했어요. 겨 울이 지나 봄이 되었지만 리스바는 오직 하나, 하나님이 비를 주시고 기브온 사람들이 사울 가문을 용서하여 다윗이 그들의 시체를 거두어 땅에 정중히 장례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어요. 다윗이 리스바의 행동을 듣고 엄숙하게 장례를 치러 주었어요. 지극한 모성애를 지닌 리스바의 정성과 헌신에 하나님의 감동하심으로 흉년도 끝났어요.
98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신다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 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행 10:34~35).
하나님은 결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빛을 받았지만 그대 로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요구를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복이 저주로 변하고 자비가 심판으로 변할 것입니다(3증언, 172). 하나님은 모든 죄를 동등하게 취급하지는 않으십니다. 사람이 평가 할 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평가하실 때도 죄에는 급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눈에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잘못도 하나님의 눈에는 작지 않습니다. 인간의 판단은 편파적이고 불완전하지만 하나님은 모 든 것을 있는 그대로 평가하십니다. 술주정꾼을 무시하면서 ‘그 죄 때 문에 하늘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들 하지만 교만, 이기심, 탐욕에 대해서는 꾸짖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이런 죄들이 특히 심각합니다. 그것들은 그분의 자애로운 품성 그리고 타락하지 않은 우주의 특징인 사심 없는 사랑과 정반대 이기 때문입니다(정로, 30). 죄의 심각성은 십자가의 빛에 비추어서만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 님은 너무 선하시기 때문에 죄인을 버리지 않으신다고 주장하는 사람 이 있다면 갈보리를 그에게 보여 주십시오. 갈보리가 존재하는 이유 는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다른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희생이 없 이는 인류가 더러운 죄에서 벗어날 수도, 회복되어 거룩한 존재들과 함께할 수도, 영적인 삶을 다시 누릴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리스도께서 불순종하는 자들의 죄를 자기 위에 짊어지고 죄인 대신 고난을 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아들의 사랑, 고난, 죽음 이 모두는 죄가 얼마나 끔찍하고 심각한 것인지를 증언하는 동시에 그리스도께 마음을 내어놓지 않는 한 그 세력에서 벗어날 수도 없고, 숭고한 삶을 위한 희망도 없음을 여실히 보여 줍니다(정로, 31~32). 죄 아래 머물러 있는 영혼을 일깨워서, 자비롭고 선하시고 사랑이 넘치지만 범죄 한 자를 벌하지 않고 놔두는 법이 결코 없는 하나님을 쳐다보게 합시다(RH, 1889. 3. 19.).
2월 24일(금) 무한히 지혜롭고 선하시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 는 자들을 아시느니라”(나 1:7).
하나님은 모든 지혜의 근원이십니다. 그분은 무한히 지혜롭고 공의 롭고 선하십니다. 아무리 지혜가 뛰어난 사람도 그리스도 없이는 하 나님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만약 인간이 잠시만이라도 유한한 시 야 너머를 볼 수 있고 영원하신 분을 스쳐볼 수 있다면, 거들먹거리던 입을 모두 다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원자처럼 작은 이 땅에 살고 있 는 인간은 유한하기 그지없습니다. 하나님에게는 그분의 율법에 순종 하면서 그분의 영광을 위해 움직이는 무수한 세계가 있습니다(부모, 66). 무소 부재하신 하나님의 지혜가 없이는 우주에서 아무것도 발생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이 겪는 일 중 창조주께서 모르는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사탄이 끊임없이 악을 꾸며도 주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뒤엎어 버립니다. 따라서 그분을 믿고 따르는 사람은 아무런 해를 입 지 않습니다. 사나운 바다를 평정하는 능력의 주님께서 반역과 범죄 의 세력 또한 저지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 가지 못하리니”라고 누구에게나 말할 수 있는 분입니다. 피조물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더듬다 보면 겸허한 마음으로 그분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인간 자녀에게 조금밖에 능력 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교만과 헛된 영광에 빠져 있기 때 문입니다. 그들은 자화자찬하며 자신의 힘, 학식, 지혜를 과장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희망을 꺾고 계획을 좌절시켜야만 합니다. 그래야 오 직 그분만을 신뢰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능력은 모두 하 나님에게서 옵니다. 그분이 힘을 주시지 않으면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어린이든 하나님의 손길에서 벗어난 사 람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이 아니면 누가 황막한 곳을 채우겠습니 까? 부족한 것을 하나님 외에 누가 공급해 줄 수 있단 말입니까?(화잇 주석, 욥 38:11). 하나님에 관하여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무지하지만 바로 그 어린아 이처럼 그분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습니다. 그분의 본성과 권한에 대 해 추측하려 들지 말고 그분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 46:10)(8증언, 279).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취사선택(取捨選擇) :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림 “사울을 위해서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 그(이새)의 아들 중에서 이스라엘의 새 왕이 될 사람을 정해 놓았다”(사무엘상 16장 1절).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이 된 이후로 모압, 압 몬, 에돔, 소바의 왕들 그리고 블레셋 사람들과 같은 주변의 모든 대적과 싸워 가는 곳마다 승 리하였어요. 또한 그는 영웅적인 전투를 하여 아말렉 사람들까지 쳐부수고 이스라엘을 모든 침략자의 손에서 구출해 내었어요. 그러나 이런 업적을 세우게 되니 교만해졌어요. 하나님의 사 람인 사무엘의 이야기도 듣지 않았고 하나님의 명령도 따르지 않았어요. 겸손했던 사울은 하 나님이 사랑하셨지만, 교만해진 사울은 하나님 께 버림을 받았어요. 우리도 공부를 조금 잘한다고 못하는 친구를 놀리면 안 돼요. 내가 힘이 세다고 약한 친구를 못살게 굴면 안 되지요. 하나님은 교만을 싫어 하세요.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삼으신 일을 후회하 셨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어요. 베들레헴 성으로 제사를 드리러 간 사무엘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새를 초대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버리고 그대신 이새의 마 지막 아들인 다윗을 선택해 왕으로 세우셨어 요. 성경에는 다윗이 “혈색이 좋고 눈에는 총기 가 넘쳐흐르는 잘생긴 소년이었다.”라고 기록되 어 있고 이때 여호와께서 “이 소년이 내가 말하 던 바로 그 사람이다. 그에게 기름을 부어라.”라 고 말씀하셨어요. 여호와께서 선택한 사람은 다윗이에요.
2017. 2.
99
2월 25일(안) 피차일반(彼此一般) : 저것이나 이것이나 마찬가지임 “예수님은 일어나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사 람이 먼저 그 여자를 돌로 쳐라’ ”(요한복 음 8장 7절).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간음한 여 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이 여자가 간음 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모세의 법에는 돌 로 쳐 죽이라고 되어 있는데 선생님 생각은 어 떻습니까?” 하고 예수님에게 물었어요. 그들은 예수께 올가미를 씌워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이런 말을 한 거예요. 그러나 예수님 께서는 몸을 굽혀 땅바닥에 무언가를 쓰고 계 셨어요. 그들이 하도 대답을 재촉하므로 예수님 께서는 고개를 드시고 “너희 중에 죄 없는 사람 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땅 바닥에 무언가를 쓰셨어요. 그들은 이 말을 듣 자 다 가 버리고, 마침내 예수님 앞에는 그 여자 만이 남아 있었어요. 예수님께서는 “나도 네 죄 를 묻지 않겠다. 돌아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 라.”고 하셨어요. 예수님이 땅에 쓰셨던 죄의 목록에 해당된 사람이 모두 제 발이 저려 돌아간 것 같아요. 우리나라 속담에 ‘남의 흉이 한 가지면 내 흉 은 열 가지’라는 말이 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것도 모르고 남의 흉을 봐요. 사람들은 모두 장단점이 따로따로 있어요. 그건 생각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생각이 다른 건 틀린 게 아닌 데 사람들은 자기와 다르면 틀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진리는 유튜브 방송하기를 좋 아하고, 채원이는 지하철 역 이름 외우기를 좋 아해요. 진리가 옳고 채원이는 틀렸나요? 아니 죠? 친구들이 나와 다르게 생각할 때 그 생각에 박수를 쳐 주면 좋겠어요.
100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은 우리와 늘 함께하신다 “내가 주의 영으로부터 벗어나 어디로 가며, 주의 임재에서 벗어 나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주께서는 거 기 계시며, 내가 지옥에 잠자리를 마련한다 하여도, 보소서, 주 께서는 거기 계시나이다”(시 139:7~8, 한글킹제임스).
시편 기자는 무한하신 하나님이 우주에 가득한 것처럼 설명합니다. “내가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주께서는 거기 계시며, 내가 지옥에 잠자 리를 마련한다 하여도, 보소서, 주께서는 거기 계시나이다.” 하나님 이 없는 고립된 공간을 우리는 절대로 찾을 수 없습니다(화잇주석, 시 139:8). 무소 부재하신 주 하나님, 하늘을 다스리는 그분께서 “나는 너와 함께 있다.”고 선언하십니다. 순종하는 백성은 하나님께 복 받을 수 있 는 자리,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는 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이라고 그분 이 보증하십니다. …자신보다 하나님 섬기기를 더 좋아하는 모두에게 하나님은 변치 않는 도움을 주십니다(RH, 1907. 12. 12.). 하나님은 비록 손으로 만든 전에 거하시지 않아도, 모인 무리를 자 신의 임재로 영화롭게 하십니다. 그들이 성전에 모여 그분을 찾고 자 기 죄악을 고백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그 들과 만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선지, 50).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셨어도 제자들은 여전히 그분이 함께 계신 것처 럼 느꼈습니다. 그것은 사랑과 빛으로 가득한 개인적인 임재였습니다. …그때부터 그리스도는 성령을 통하여 자녀들의 마음에 지속적으 로 머물 수 있었습니다. 그분이 직접 함께했을 때보다 그들은 그분과 더 밀접하게 연합했습니다. 마음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의 빛, 사랑, 능 력이 그들을 통해 빛났고 그들을 쳐다본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그제 서야 비로소 그들은…예수님과 함께 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 었습니다”(행 4:13, 쉬운성경). 제자들에게 임하신 그리스도께서 오늘 날 자녀들에게도 똑같이 임하기를 갈망하십니다(정로, 73~75). 우리는 주님 안에서 그리고 그분의 힘센 능력 안에서 강해질 수 있 습니다.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면 우리는 능력으로 옷 입습니다. 마음 에 거하시는 구주께서는 자신의 능력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 주십니 다. …그리스도의 임재는 생명을 주는 힘입니다. 온 존재를 강하게 합 니다(7증언, 71). 결코 그리스도가 먼 데 계신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분은 언제 나 가까이 계십니다. 여러분은 그분의 사랑에 둘러싸여 있습니다(치 료, 85).
2월 26일(일) 조용하게 사랑으로 돌보신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 전 5:7).
주님은 자신의 피조물을 모두 돌보십니다. 그분은 모두를 차별 없이 사랑하십니다. 굳이 차별이 있다면 그것은 삶의 가장 무거운 짐을 지 도록 부름 받은 이들을 가장 애처롭게 여기신다는 점입니다. 하나님 의 자녀는 시련과 곤란을 만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운명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세상이 챙겨 주지 않은 것을 하 님이 직접 가장 멋지게 보상해 주실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여 겸손히 기도하면 그 응답으로 그분은 자 기의 능력과 지혜를 드러내십니다.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하시는 하 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분은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으로 나타나십니다. 인간을 지으시고 인간에게 자신의 놀라 운 신체적, 정신적, 영적 능력을 선사하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부여 한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을 움켜쥐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자기의 말씀, 즉 생명나무의 잎사귀들을 주신 분께서는 굶 주린 자녀가 양식을 얻을 수 있는 지식을 숨겨 놓지 않습니다(치료, 199). 늘 불길한 예상만 하고 어려움을 실제보다 과장하는 사람이 있습 니다. 결국 그들은 감사해야 할 숱한 은혜에 대해 눈이 멀어 버립니다. 장해물을 만나면 그들은 유일한 힘의 근원인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 는 게 아니라 그분과의 관계를 끊어 버립니다. 어려움에 대해 근심하 고 불평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불신이 타당한 것인가요? 왜 감사하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걸 까요?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이십니다. 온 하늘이 우리의 안녕에 관심 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걱정과 두려움은 하나님의 성령을 슬 프게 합니다. 초조하고 지치게 할 뿐 시험을 견디는 데 도움이 안 되는 걱정에 빠져들지 마십시오. …지치고 근심에 쌓인 자를 그분이 초대 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 를 쉬게 하리라.” 여러분의 목에 스스로 걸어 놓은 불안과 세상 걱정 의 멍에를 내려놓으십시오.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8~29).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쉼 과 평화를 얻습니다(부조, 293~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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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차사(咸興差使) : 심부름꾼이 가서 소식이 없거나 답이 매우 늦음 “술 따르는 신하는 요셉을 까마득하게 잊 어버리고 기억하지 않았다”(창세기 40장 23절).
이성계가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웠어요. 그의 아들인 이방원이 아버지 이성계의 뒤를 이어 조 선의 임금이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그 뜻을 이룰 수 없게 되었어요. 이방원은 화가 나 서 본인 대신 왕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형제들을 하나하나 죽이기 시작했어요. 이에 화가 난 아 버지는 함경도 함흥에 가서는 이방원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어요. 아버지의 마음을 돌이키려 고 심부름꾼을 보냈지만 돌아오지 못했어요. 성경에는 같은 감옥 친구인 요셉과 빵 굽는 신하와 술 따르는 신하가 나와요. 이들은 감옥 에서 나갈 날만 기다렸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요 셉의 바른 꿈 해석으로 빵 굽는 신하는 슬프게 도 죽임을 당했고 술 따르는 신하는 풀려났어 요. 요셉이 풀려나면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애 원했지만 술 따르는 신하는 요셉을 잊었어요. 그해가 지난 어느 날 애굽 왕의 꿈이 너무나 이 상해 해몽가가 필요했어요. 애굽의 해몽가들이 꿈을 해석하지 못하자 드디어 술 따르는 신하가 요셉을 생각해 냈어요. 요셉은 바로 왕 앞에서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그 뜻을 왕에게 알려 주실 것입니다.”라고 하여 드디어 감옥에 서 풀려났고 나중엔 애굽의 총리까지 되었어요. 우리도 요셉처럼 기다려야 해요. 맛난 김치를 먹으려면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언니나 형 이 되려면 시간이 가는 걸 기다려야 하듯 우리 는 예수님을 기다려야 해요. 다시 오실 예수님 을요.
20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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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월) 유명무실(有名無實) : 이름만 있고 실상은 없음 “자, 성을 건축하고 하늘에 닿는 탑을 쌓아 우리 이름을 떨치고 우리가 사방 흩어지지 않도록 하자!”(창세기 11장 4절).
데이비드 리빙스턴과 로드는 둘 다 유명한 아 프리카 탐험가였어요. 그러나 두 사람의 행동은 매우 달랐어요. 로드는 수많은 아프리카 원주 민을 노예로 팔아 돈을 많이 벌고 인기를 얻었 어요. 그러나 리빙스턴은 그의 일생 동안 의료 선교사로, 탐험가로 활동하였어요. 이질과 말라 리아에 걸려 60세의 나이로 죽을 때까지 선교 사로서 열심히 살았어요. 그리하여 <남아프리 카 전도 여행기>라는 책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책도 썼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고생도 많이 했지요. 그런데 이제 로드를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 고 리빙스턴은 훌륭한 사람으로 존경을 받고 있 어요. 로드는 유명무실한 사람이 된 거예요. 성경에는 자신의 이름을 떨치려고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대항한 사람들이 나와요. 바로 바 벨탑을 쌓은 사람들이에요. 하나님께서는 “너 희는 자녀를 많이 낳고 온 땅에 번성하여”(창 9:7) 땅을 가득 채우라고 하셨는데 바벨탑을 쌓 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처럼 흩어져 온 땅 에 번성하는 게 아니라 흩어지지 말자고 했어 요. 결국 이 바벨탑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대 항하기 위해 쌓은 거예요. 여러분 중에 엄마 아빠가 시킨 일을 반대로 하는 사람이 있나요? 선생님이 시킨 일을 안 하 는 사람이 있나요? 부모님과 선생님은 하나님 처럼 우리에게 좋은 일만 시키셔요. 인사를 잘 해야지. 음식을 먹을 때는 흘리지 말고, 소리 내 어 먹지 마라. 예습과 복습을 해 오너라. 중요하 다고 한 건 꼭 외우자. 이런 말을 잔소리라고 생 각하는 건 아니겠죠?
102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구원의 섭리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 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우리가 시련을 견디도록 부름 받았다는 것은 우리 속에 주님께서 계발시키고 싶은 소중한 무엇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안에 자기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만한 것이 전혀 없다면 그분은 우리를 단련하느 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분은 자신의 용광로에 가치 없 는 돌을 집어넣지는 않습니다. 그분은 가치 있는 광석을 연단하십니 다(치료, 471). 하나님의 자녀들이 시작부터 마지막까지를 내다보고 하나님의 동 역자로서 자신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뜻을 성취하고 있는지를 분별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그들이 인도받기 원하는 길로만 그들을 인도하 실 것입니다(치료, 479).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우리가 겪은 곤란의 진상이 다음 세상에서 분명히 밝혀질 것입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가 그때에는 명확해집 니다. 은혜의 신비가 눈앞에 공개됩니다. 유한한 마음으로 볼 때는 혼 란과 성취되지 못한 약속뿐이었지만 마침내 거기 담긴 가장 완전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가장 혹독해 보였던 경험이 허 락된 이유가 무한한 사랑 때문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9증언, 286). 그리스도의 영에 감동된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머뭅니다. 그에게 가해지는 공격은 그리스도께서 감당하십니다. 그분께서 그 사람을 두 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 그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오는 것만 받습니다. 그는 악에 저항할 일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가 그의 방벽이 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것 외에 어떤 것도 그를 건드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허락된 “모든 것이 합 력하여 선을 이루”게 됩니다(보훈, 71).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도무지 알지 못하는 수천 가지 길을 준비해 놓고 계십니다. 하나님 섬기는 일을 최고의 원칙으로 삼 는 사람에게는 난관이 사라지고 평지가 펼쳐집니다(치료, 481). “성도들의 발을 지키실” 분의 지도를 어린아이처럼 의지하십시 오(삼상 2:9, 한글킹제임스)(치료, 479). 우리의 길을 그분께 맡기면 그분이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십니 다(앞의 책).
2월 28일(화)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 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엡 3:14~15).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면 이기심을 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것은 그분의 자녀 모두를 형제로 여긴다는 뜻 입니다. 우리 모두는 인류라는 거대한 그물망의 일부이며 한 가족의 구성원들입니다(보훈, 105). 국적, 인종, 서열에 따른 차별을 하나님은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그 분은 온 인류의 창조주이십니다. 모든 사람은 창조에 의하여 한 가족 이 되었고, 구속을 통하여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 유는 분리의 장벽을 헐고 성전 뜰의 칸들을 다 열어서 모두 자유롭게 하나님을 만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선지, 369~370). 공기, 빛, 땅을 적시는 소나기와 같이 그분의 자비와 사랑의 선물에 는 제한이 없음을 보여 주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입니다(복음, 46). 하나님의 사랑은 한없이 넓고 깊고 충만하여 어디든지 파고듭니다. 사탄의 유혹에 속아 넘어갔던 자들이 그 사랑을 통해 사탄의 영향력 을 떨쳐 버리고 하나님의 보좌로, 약속의 무지개에 둘러싸인 그 보좌 로 다가갑니다(선지, 370).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시고 통치자이십니다. …하늘을 다스리는 원칙이 이 땅을 지배해야 합니다. 천사들에게 활기를 북돋는 사랑과 똑같은 사랑, 하늘을 지배하고 있는 똑같은 순결과 거룩함이 이 땅에 서도 최대한 재현되어야 합니다(4증언, 268). 여러분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자신이 그분의 자녀임을 스스로 인정한 것입니다.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을 깨달아 그분의 지 혜를 따르고 모든 것에 순종하기로 한 것입니다. 따라서 인생을 위한 그분의 계획을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여러분은 그분의 명예, 그분의 품성, 그분의 가족, 그분의 일에 최고의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 그리고 그분의 가족 모두와 관계를 맺 었다는 사실을 기쁘게 인식하며 가슴 뿌듯할 것입니다. 그분께 영광 이 되고 동족에게 행복이 된다면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신나게 실 행할 것입니다(보훈, 105~106).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자승자박(自繩自縛) : 자신이 만든 줄에 자신이 묶임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세웠던 기둥 에 자기가 매달려 죽게 되었다”(에스더 7장 10절, 공동번역).
달리기를 잘하는 다형이는 체육 시간에 이어 달리기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청백으로 나 누어서 달리기를 하는데 다형이는 이길 자신이 있었으므로 지는 편이 교실 청소를 하면 좋겠다 고 말했어요. 꼭 이기고 싶었던 다형이는 너무 욕심을 내어 뛰다가 균형을 잡지 못하여 넘어졌 고, 다형이네 편인 청군이 릴레이에서 지고 말 았어요. 청군 친구들과 같이 교실 청소를 하게 된 다형이는 너무 속이 상했어요. 다음에 또 뛸 일이 있을 때는 욕심내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러나 다형이처럼 다음 기회를 결심할 수 없 는 사람도 있어요. 아하수에로 왕 시대에 에스 더가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자기 백성을 구해 낸 이야기는 아시죠? 금식(굶는 것) 기도 를 하며 어렵게 황제와 같은 자리에 앉은 에스 더 황후가 자신의 백성인 유대 민족이 죽을 운 명에 처했음을 통곡하며 알리자, 왕은 그 음모 를 꾸민 자가 누구냐고 물었고 에스더는 황제의 옆자리에 있는 하만이라고 말해요. 그러자 화 가 난 황제가 하만을 처형하라고 지시하죠. 결 국 하만은 모르드개(에스더의 사촌 오빠)를 죽 이려고 자신이 만들어 놓은 교수대에 매달려 죽 게 되었어요. 여러분, 귀찮다고 껌을 버릴 때 종이에 싸지 않고 버리면 자기 자신이 밟을 때가 많고, 교실 에서 높이 있는 것을 꺼낼 때 귀찮아 의자에 신 발 신고 올라가서 꺼내고 나면, 다음 앉을 때 자 신이 그 자리에 앉게 되어 바지가 더러워질 때 가 많아요. 뿌리는 대로 거두는 법이랍니다.
20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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