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아침기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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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월

2016 2017 • •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도력 도 기 기 이 이 어린 린

장년 기도력

믿음으로 본 살리라 죄에 대한 하나님의 처방

E L L E N

G.

W H I T E

HOMEWARD BOUND

E L L E N

G.

한라 생태 숲에서 속삭이는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새

W H I T E

제주도 한라산 마방 목지 가기 전에 한라 생 태 숲이 있어요. 제주중앙교회 탐험대·패스파 인더 교사들이 대원들과 함께 그곳에 있는 나 무들을 통해 배운 하나님의 지혜를 한 달 동안 함께 나눠요.

그녀의 저서 중 특별히 성경 교리 연구를 위해 집필된 유일한 책

기도력에 인용된 예언의 신 가운데 다음은 한국어로 공식 출간되지 않은 영문판 약자입니다. AUCR : Australasian Union Conference Record / BE : The Bible Echo CH : Counsels on Health / FE : 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GCB : General Conference Bulletin / HS : Historical Sketches of the Foreign Missions of the Seventh-day Adventists / Letter : Ellen G. White letter ML : My Life Today / MS : Ellen G. White Manuscript / RC : The Remnant Church / Redemption : Redemption : or the Teachings of Christ, the Anointed One / RH : Review and Herald / SG : Spiritual Gifts / Sp.T : Special Testimonies ST : Signs of the Times / SW : The Southern Watchman / YI : Youth’s Instructor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 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저 세계 각처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 강, 엘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 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필자 주

필자

제주중앙교회 숲 탐험대, 하늘올레 패스파인더 교사들


4월 1일(안) 나무야 고마워!!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 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편 136편 25절).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한 달 동안은 제주 도 용강동에 있는 한라 생태 숲에 있는 나무들 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교훈을 예 수님처럼 배워 볼 거예요. <인류의 빛>이라는 책에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놀라운 피조물들 을 연구하기를 좋아하셨고, 자연계의 책에서 그 분께서는 나무들과 식물들과 동물들과 태양과 별들을 이해하셨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우리도 나무를 공부함으로 하나님의 지식과 지혜를 키 워 가요. 나무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사람 과 생물에게 살아갈 수 있는 산소를 만들어 줌 으로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다양한 나무 의 열매는 사람과 짐승들에게 식물(植物), 먹을 것을 만들어 줘요. 여러 짐승과 사람들에게 공 간(집)을 만들어 주고 인간들이 필요한 여러 곳 에 도움을 주고 있어요. 나무에서 잠을 자고 생 활하는 여러 동물과 새들, 나무로 만든 집, 숟가 락, 연필, 칠판, 책상, 의자 등 나무로 인해 우리 가 누리는 혜택이 많이 있어요. 토양을 건강하 게 만들어 줌으로 산사태 등을 예방합니다. 이처럼 나무는 인간과 짐승에게 큰 도움을 준답니다. 우리도 나무처럼 이웃과 친구들에게 여러 도움을 주는 친구들이 되어요.

76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인류의 구원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 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 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

그리스도의 보혈은 죄에 대한 영구적인 해독제입니다(ST, 1889. 12. 30.). 그리스도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다른 도리가 없었습니다. 순결한 존재가 만약 죄인을 대신 하여 형벌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를 처벌하는 것은 정의가 허락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ST, 1900. 8. 22.). 예수님이 “간고를 많이” 겪으신 이유는 우리에게 영원한 기쁨을 주 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기 아들을 허락하셨습니 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그 아들이 말할 수 없는 영광의 세계를 떠 나 죄로 망가지고 죽음과 저주의 그림자로 어두워진 황폐한 세상에 가게 하셨습니다. 사랑 많은 아버지의 품과 천사들의 경배를 뒤로한 채 수치와…죽음을 당하게 하신 것입니다(정로, 13). 십자가를 쳐다보십시오. 거기에 달린 희생자를 보십시오(6증언, 479). …그리스도는 자기 몸으로 우리의 죄를 지셨습니다. 우리를 구 속하기 위한 대가로 그분이 고통과 고뇌를 받았습니다(6증언, 479). 쓴잔은 우리가 마셔야 할 몫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우리의 죄가 섞 였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구주께서는 그 잔을 우리 입술에서 거두 어 자신이 마셨습니다. 그 대신 우리에게는…구원의 잔을 주십니다(2 증언, 73). 예수님이 인간이 되어 동정과 사랑 어린 팔로 우리를 감싸고 끌어 올리지 않았다면 우리가 얼마 극심한 고통을 겪었을지, 그 재난이 얼 마나 혹독했을지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5증언, 316). 우리는 희망 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변호하시는 그 분의 업적으로 우리는 용서와 평화를 얻습니다. 그분이 죽으신 것은 우리의 죄를 씻어 자기 의로 옷 입혀 주시고 우리가 하늘 존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거기서 우리는 영원히 빛 가운 데 거합니다(5증언, 316~317).


4월 2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죄인의 친구 “많은 친구를 얻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되거니와 어떤 친구는 형 제보다 친밀하니라”(잠 18:24).

예수님은 죄인의 친구이십니다. 늘 마음을 열고 인간의 슬픔에 반 응하십니다. 그분은 하늘과 땅 위의 모든 권세를 지닌 분입니다(3증 언, 433). 그리스도의 인격 속에서 우리는 타락한 인간을 위해 무한한 자 비의 사업을 시작하신 영원한 하나님의 모습을 엿보게 됩니다(ST, 1904. 1. 27.). 사람이 하늘의 능력을 얻으면 흠 없는 생애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 여 주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그분은 마음에 원하는 대로 누구에게나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 실 수 있었고 그 말을 들은 사람은 일어나서 그분을 따랐습니다. 세 상의 유혹적인 마법은 깨져 버렸습니다. 그분의 목소리가 울리면 탐 욕과 야망의 정신이 마음에서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일어나 자유 를 얻었고 구주를 좇았습니다. …그분은 어떤 사람도 무가치하게 버리지 않으시고 모두를 치료하 고자 하셨습니다. …가장 투박하고 가망 없는 이들에게도 희망을 불 어넣으셨고 그들이 흠 없고 순전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 자녀의 품성 을 이룰 수 있다고 보장하셨습니다. 사탄의 지배 아래 표류하며 도무지 그 속박을 끊지 못하는 약한 사람들을 그분은 종종 만나셨습니다. 용기를 잃고, 병들고, 유혹받고 타락한 그런 이들에게 예수님은 가장 부드러운 자비의 말씀, 즉 그들 에게 필요하고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분은 영혼의 원수와 맨손으로 혈투를 벌이는 사람도 만나셨습니다. 그들 에게 인내하라고 격려하셨고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하나 님의 천사들이 곁에서 승리를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치료, 25~26). 죄 없는 그분이 죄인의 연약함을 애처롭게 여기십니다. …사람들은 죄는 사랑하면서도 죄인은 미워합니다. 그러나 그리스 도는 죄를 미워하고 죄인은 사랑하십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 은 모두 이런 정신을 지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비난하는 데 느립니다. 그러나 참회하는 마음을 알아채고, 용서하고, 격려하고, 방황하는 사람을 거룩한 길로 이끌어 들이는 데는 빠릅니다(소망, 462).

죽은 나무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 이 서로 봉사하라”(베드로전서 4장 10절).

여러분은 물 없이 살 수 있나요? 공기는요? 나무는요? 한라 생태 숲에 가면 큰 태풍이 불거나 여러 다른 이유로 죽어 있는 나무가 있답니다. 이 죽 은 나무는 보기도 흉하고 냄새도 좋지 않은데 생태계에 불필요한 게 아닐까요? 나무가 죽었 다면 숲 관리인이 바로바로 없애야 하지 않을까 요? 참 놀랍게도 나무들의 생태적 역할은 죽은 다음에도 계속된답니다. 이끼나 고사리 같은 식물들이 자신의 줄기나 가지에 붙어 자랄 수 있게 하고 촉촉하게 습기를 머금고 있는 죽은 나무는 민달팽이와 여러 생물에게 최고의 휴식 공간이 됩니다. 또한 어린 새나무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낙엽과 가지 등이 쌓여 유기물층이 형성됩니다. 자연계는 모두 하나님의 법칙에 따 라 서로 봉사하고 있답니다. “수림의 나뭇잎이나 풀 잎사귀도 다 봉사하 고 있다. 온갖 수목과 관목과 풀 잎사귀들은 사 람이나 동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명의 요 소를 발산하며, 사람과 동물들은 그 대신에 수 목과 관목과 풀 잎사귀의 생명에 도움을 준다” (소망, 20). 우리도 하나님의 법칙에 따라 자연계처럼 서 로서로 봉사하는 삶을 살아요.

201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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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월) 녹나무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 니”(시편 60편 12절).

제주특별자치도 하면 생각나는 게 있나요? 세계 문화 유산의 거문오름, 한라산, 해녀, 귤 등이 있지요. 그리고 제주도를 상징하는 것들 이 있는데요, 꽃은 참꽃, 새는 제주큰오색딱따 구리, 색은 파랑, 나무는 바로 녹나무입니다. 한 겨울에도 푸르고 커다란 키(20m 정도)를 자랑 하는 녹나무는 오래전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에서만 볼 수 있었어요. 녹나무는 고려 원종 12 년(1271년)에 원나라에서 궁궐을 짓기 위해 특 별히 어좌재(왕의 자리)를 지을 재목으로 요구 할 정도로 아주 훌륭한 나무랍니다. 무늬와 색 깔이 아름답고 목재 속에 들어 있는 정유 성분 때문에 오래 지나도 잘 썩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아서 악기나 고급 가구를 만드는 데 사용되 기도 하며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들 때에 사용했던 재료 중의 하나라고도 전해지고 있 습니다. 특별히 제주도의 녹나무는 척박한 땅이나 바 위틈에서도 잘 자란답니다. 좋지 않은 환경 속 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강인한 나무 로, 제주도민의 특징을 잘 나타낸답니다. 녹나무처럼 어려운 일이 생기고 하기 힘든 상 황 속에서도 잘 이겨 내는 튼튼하고 건강한 어 린이가 되기 바랍니다.

78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삶에서 벌어지는 씨름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신체의 질병보다 마음의 병으로 더 심각하게 고통 당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생명의 샘이신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죄로 병든 영혼을 능히 치유 하십니다(CH, 502). 예수를 저버린다면 아무런 가망이 없습니다. …갈급한 마음으로 그분을 찾아와 마시는 이들은 끊임없이 흐르는 시내의 영원한 은혜 에서 복을 얻습니다(Letter 2, 1889.).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세상의 샘을 찾는 사람은 또다시 목마를 뿐 입니다. 어디서든 사람들은 만족을 얻지 못합니다. 그들은 영혼의 결 핍이 채워지기를 갈망합니다. 오직 한 분만이 그 공백을 채울 수 있습 니다. 세상에 필요한 것 다시 말해 ‘만국의 소망’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만이 나눠 줄 수 있는 거룩한 은혜는 생수와 같아서 영혼을 정결 하고 상쾌하게 하며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맛본 사람은 계속하여 그것을 더 갈망하며 그 외에 다른 것을 찾지 않습니다. 세상의 부귀영화가 그를 미혹하 지 못합니다. 그는 ‘주님을 더 원합니다.’라고 끊임없이 마음으로 외칩 니다. 영혼에 필요한 것을 보여 주시는 분께서 그 허기와 갈증을 채 워 주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인간의 힘과 수단은 모두 실패할 것입 니다. 그 우물은 바닥을 드러내고 샘은 마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주는 마르지 않는 샘이십니다. 마시고 또 마셔도 늘 신선한 물이 넘 칩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은 그 안에서 복된 샘, “영생하도 록 솟아나는 샘”을 지닌 것입니다. 필요한 힘과 은혜를 이 샘에서 전 부 길어 올릴 수 있습니다(소망, 187) 생수를 마시는 자는 생명의 샘이 됩니다. 받는 자는 주는 자가 됩니 다. 영혼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은혜는 광야에 솟아나는 샘과 같아 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합니다. 멸망으로 치닫는 자들이 생명수를 마시 고 싶게 합니다(소망, 195).


4월 4일(화) 나를 인도하고 지도하시는 분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시 32:8).

그리스도인의 삶은 종종 위험에 처하며 의무를 수행하기가 심히 어려워 보일 있습니다. 앞에는 파멸이 기다리고 뒤에서는 결박과 죽 음이 도사리고 있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뚜렷한 음 성으로 ‘전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은 어려움 너머를 바라보 며 보이지 않는 전능자를 붙잡습니다. 따라서 믿음은 좌절되지 않습 니다. 믿음은 위급한 때마다 그리스도의 손을 붙드는 것입니다(복음, 262). 인생의 바다를 항해하는 배마다 갑판 위에 거룩한 안내자가 계셔 야 합니다. 그런데 폭풍이 일고 비바람이 거세지면 안내자를 배 밖으 로 밀쳐 내고 유한한 인간에 손에 배를 맡기거나 자신이 직접 키를 잡 으려 합니다. 그 결과는 대부분 재난과 파선입니다. 그러고는 자신을 위험한 바다로 내몰았다며 그들은 안내자이신 분을 힐난합니다. 사 람의 손을 의뢰하지 말고 “주는 나의 도움이시다. 나는 그분의 조언 을 찾고 그분의 뜻을 행하겠다.”고 말하십시오. …인간의 힘으로 통 과하겠다는 것은 이집트의 우상을 힘입어 구원을 받겠다는 것만큼 이나 안 될 일입니다. 사람을 신뢰하지 마십시오. 거룩한 지도자를 따 라 행하십시오. 여러분은 그리스도께 선택받았습니다. 어린양의 귀한 보혈로 죄 사 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 보혈의 효력을 구하십시오. “저 는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이 저를 지으시고 구속하셨습니다. 저는 인 간의 권위와 형제의 충고를 존중하지만 그것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는 않습니다. 오 하나님, 당신의 가르침을 원합니다. 저는 주님과 언약 을 맺어 품성의 거룩한 표준을 받아들였고 주님을 저의 상담자와 인 도자로, 제 편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그분께 말하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최우선으로 삼으십시오. …주 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애쓰면서 삶의 모든 행위를 거룩하게 하십시 오. 여러분의 영향으로 주위 사람이 금지된 길에 들어서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FE, 348~349).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쪽동백나무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 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마태복음 25장 21절).

쪽동백이라는 나무 이름이 흥미로운데요. 옛 날 여인들은 동백기름으로 머리단장을 하고 참 빗으로 곱게 쪽을 지었습니다. 뒷머리에 은비녀 하나를 꽂으면 정갈스런 마님 모습이 됩니다. 그 러나 동백기름은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되고, 나 라에서 세금으로 거둬 갈 만큼 귀하게 여기던 물건이다 보니 일반 백성의 아낙들에게는 그림 의 떡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동백기름이 필요했습니다. 마침 품질은 조금 떨어져도 동백기름을 대용 하기에 크게 모자람이 없는 쪽동백나무를 찾아 냈습니다. 이 나무의 씨앗으로 기름을 짜서 두 루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쪽동백나무는 우리나 라 어디에서나 자라며 머릿기름 말고도 호롱불 기름으로도 쓰였습니다. 동백나무보다 열매가 작은 쪽동백나무는 동 백기름을 쓸 수 있는 양반이 아닌, 평범한 모든 옛 여인이 널리 이용할 수 있는 식물이었습니다. 동백나무처럼 큰일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쪽 동백나무처럼 작지만 누구에게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보람된 일입니다. 작은 일에도 충성하는 우리 어린이들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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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수) 때죽나무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 에 두며”(잠언 2장 2절).

때죽나무는 쪽동백나무와 형님 아우 하는 사이입니다. 꽃 모양도 거의 같고 껍질도 서로 구분이 안 될 만큼 비슷합니다. 씨앗도 둘 다 기 름으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이 두 나무는 서로 다르게 생긴 잎사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때 죽나무는 잎은 작은데 쪽동백나무 잎은 둥그스 름하고 손바닥을 펼친 만큼의 크기에서부터 때 로는 잎 한 장으로 얼굴 전부를 가릴 수도 있을 정도로 큽니다. 때죽나무는 우리나라 산자락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나무로 5월에는 귀엽고 예쁜 하얀 꽃이 아래를 보고 조롱조롱 핍니다. 한꺼번에 많은 꽃이 향기를 내뿜으며 피는데요, 꽃과 잎 과 줄기, 열매껍질에 독성이 있어서 물고기가 있 는 물에 담그면 물고기가 떼죽음당한다고 해서 떼죽나무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실제로 물고 기를 죽이는 것은 아니고 일시적으로 기절시킨 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 지방에서는 고기잡이 에 이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예쁘고 흔한 나무에 물고기를 기절시 키는 독성이 있다니,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 니다. 성경에 마지막 시대에 많은 거짓 선지자가 있다고 예수님이 주의하라고 하셨어요. 우리 주위에서 의심 없이 접했던 많은 것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분별력을 가져야겠다는 생 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 기를 더욱 구해야 하겠습니다.

80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그리스도가 흘리신 희생의 보혈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 라”(벧전 1:18~19).

우리의 대속자요 보증이신 그리스도께 우리 모두의 죄가 얹혔습니 다. 율법의 단죄로부터 우리를 구하기 위해 그분은 범죄자로 취급받 았습니다(소망, 753). 죄를 철저하게 증오하시는 그분이 온 세상의 죄를 자기 영혼에게로 끌어모았습니다. 죄 없는 그분이 죄인의 형벌을 감당하셨습니다. 순 결한 그분이 자신을 범죄자의 대속물로 내주셨습니다. 모든 죄에 대 한 책임이 세상의 구주이신 분의 거룩한 영혼을 짓눌렀습니다. 아담 의 후손 모두가 저지른 악한 생각, 악한 말, 악한 행위가 그분에게 형 벌을 요구했습니다. 그분이 인간의 대속자가 되셨기 때문입니다(ST, 1913. 7. 22.). 보십시오! 광야의 예수,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 십자가 상의 예수 를! 흠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죄의 짐을 몸소 지셨습니다. 하나님과 하나이신 그분이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생긴 무시무시 한 분리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 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 하는 고통스런 절규가 그분의 입술 에서 터져 나온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죄의 무거운 짐, 죄의 소름 끼치는 흉악성, 죄로 인해 하나님과 끊어져 버린 느낌, 바로 그것 때 문에 하나님 아들의 심장이 터져 버린 것입니다(정로, 13). “너희가…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 이 아니”라고 베드로는 말합니다(벧전 1:18). 인간의 구원이 은이나 금으로 가능하다면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학 2:8)이라고 말씀 하신 그분께 이 일은 얼마나 쉬운 일이겠습니까! 하지만 죄인은 오 직 하나님 아들의 보배로운 피로써만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치료, 502). 하나님은 하늘의 모든 보물을 이 세상에 쏟아부어서, 즉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온 하늘을 주심으로써 각 인간의 의지, 애정, 마음, 영혼을 다 확보하셨습니다(실물, 326).


4월 6일(목) 그분의 피로 의롭게 되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 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롬 5:9).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속죄의 제사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 음입니다. 그분의 보혈만이 죄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YI, 1900. 3. 8.). 자신이 무가치한 죄인이므로 하나님이 받지 않으실 거라고 두려워 고민하며 불신하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지 않으십니다. …여러분은 이 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알고 있다. 나는 죄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 주가 필요한 것이다. …나는 구원을 요구할 만큼 전혀 선하지 않지만 모든 것을 속죄하는 보혈을 하나님께 보여 드린다. 하나님의 흠 없는 어린양이 흘리신 그 피는 세상의 죄를 없애 주신다. 이것이 바로 내가 드릴 수 있는 유일한 간구이다”(ST, 1892. 7. 4.).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가오십니다. 중재자이신 그분을 통해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십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공의, 거룩함, 진 리를 희생시켜 가며 죄를 용서하실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분은 죄를 용서하시되 말끔히 용서하십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라 면, 그를 통해서라면 하나님이 용서할 수 없는 죄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죄인에게는 유일한 희망입니다. 진실한 믿음으로 이것을 의지 하는 사람은 완전한 용서와 자유를 얻습니다. 길은 단 하나이며 누구 나 그 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길을 통해 풍성히 넘치는 용서가 깊이 참회하는 영혼을 기다리고 있으며 가장 어두운 죄도 용서받습 니다. 이 교훈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에게 수천 년 전에 알려졌고 갖 가지 상징과 표상을 통해 되풀이되어 피 흘림 없이는 죄 사함이 없다 는 진리가 각 사람의 마음에 깊이 각인되게 했습니다. …정의가 실현 되려면 인간은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그 고난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분 자신은 속죄의 고난이 필요 없었고 그분이 당한 고난은 전부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그분의 공로와 거룩함이 타락한 인간 모두에게 공개되고 선물로 제공되었습 니다(화잇주석, 딤전 2:5). 죄 짐 맡은 그리스도께서 자기 위에 우리 죄를 얹어 놓으라고 부르 십니다. …그분에게 죄를 맡기지 않고 스스로 책임을 지려 한다면 패 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산돌이신 그리스도 위에 떨어져서 깨 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그 돌이 우리 위에 떨어지면 우리는 가루 가 되고 말 것입니다(MS 21, 1895.).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무환자나무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요한복음 15장 4절).

무환자(無患子)는 환자가 생기지 않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옛날 중국에 어떤 사람이 무환자나무 가지로 귀신을 쫓아 버렸다는 이야 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나 무를 심으면 근심과 걱정을 없애 준다고 믿었다 고 합니다. 또 이 열매를 먹으면 전염병을 예방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열매는 또 돌덩이같이 단단하고 만질수록 더 욱 반질반질해져 염주를 만들 때 쓰입니다. 무 환자나무의 무리를 나타내는 속 이름인 ‘사핀두 스’는 비누라는 뜻이고요. 과거에 열매껍질을 비 누 대용품으로 빨래를 할 때나 머리를 감는 데 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한번 시험 삼아 샴푸 대 신에, 또 빨랫비누 대신에 무환자나무의 열매 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의 모든 병을 예방해 주고, 근심 걱정을 없애 주고, 지저분한 옷과 머리를 깨끗 이 씻어 주는 진짜 무환자나무 되시는 분이 있 는데 누구일까요?? 네, 바로 진짜 무환자나무이신 예수님이에요. 오늘도 예수님 안에서 지내요.

201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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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금) 팥배나무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태복음 7장 20절).

팥배나무는 열매는 팥을 닮았고, 꽃은 하얗 게 피는 모습이 배나무 꽃을 닮았다 하여 붙여 진 이름입니다. 나뭇잎은 잎맥의 간격이 거의 일정해서 일본 사람들은 ‘저울눈나무’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팥배나무는 우리나라 계곡에서부터 산등성 이까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숲속의 수많은 나무에 파묻힌 여름에는 팥배나무가 별 다른 특징이 없는 평범한 나무로만 보일 뿐입니 다. 그러나 가을날 서리를 맞아 잎이 지고 나면, 나뭇가지에 팥알보다 약간 큰 붉은 열매가 매달 리게 됩니다. 그때야 비로소 등산객들은 그 아 름다움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맑은 가을 하늘 을 배경으로 긴 열매 자루에 팥배 열매가 수백, 수천 개씩 열려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나무의 겨울 열매는 봄까지 나무에 붙어 있 으면서 새들의 먹이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도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왔을 때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기기보다는 팥배나무처 럼 아름다운 품성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렸으 면 좋겠습니다. 특히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 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는 성령의 열매가 우리의 열매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82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십자가를 통해 얻는 평화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 이 없나니”(롬 8:1).

만약 죄인이 진지하게 십자가를 쳐다보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구 주를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면,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죄의 참혹함 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행적, 209). 양심이 성령을 통해 각성되면 여러분은 흉악한 죄, 그 파괴력, 책임, 재난을 혐오스럽게 쳐다볼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은 용서받고 깨끗해지고 자유로워지기를 갈망할 것입니다.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 며 그분같이 되는 길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평화입니다. 하늘의 용서, 평화, 사랑이 마 음에 임하는 것입니다. 돈으로는 그것을 살 수 없습니다. 지성과 지혜 로 획득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는 결코 그것을 얻지 못합 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여러분에게 “돈 없이, 값없이” 선물로 주십니다(사 55:1). …그분께 가서 죄를 씻어 달라고, 새 마음을 달라고 구하십시오. 그 리고 그분이 약속하셨으니 해 주실 것이라고 믿으십시오. …우리는 예수님에게 가서 깨끗해지고 율법 앞에 부끄러움이나 후회 없이 설 수 있는 특전을 부여받았습니다(정로, 49~51). 십자가 밑에서 죄인이 자기를 구원하기 위하여 죽으신 분을 쳐다볼 때 그는 기쁨이 가득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 사함을 받았기 때문입 니다. 죄인이 십자가 앞에서 믿는 마음으로 무릎을 꿇는다면, 인간이 이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에 도달한 것입니다(행적, 209~210). 사랑하는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여러분을 위한 그분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기도하십시오. 오늘 성령께서 여러분을 초청 하십니다. 마음을 다하여 예수님에게 오십시오. 그분의 복이 여러분 에게 임할 것입니다. 약속들을 읽으면서 그것이 말할 수 없는 사랑과 동정의 표현임을 기억하십시오. …정말 하나님이 여러분을 도우신다고 믿기만 하십시 오. 그분은 인간 속에 자신의 도덕적 형상을 회복하고자 하십니다. 고 백하고 회개하면서 그분께 다가가면, 그분은 자비와 용서로 여러분에 게 다가오십니다(정로, 55).


4월 8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영광스런 대속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 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3).

율법으로는 죄를 증명하지만 그 안에 죄를 사하거나 속할 능력은 없습니다(화잇주석, 고후 3:6~9). 그리스도가 없다면 율법 자체는 범죄자에게 단죄와 죽음을 의미할 뿐입니다. 율법은 구원하는 힘이 없습니다. 범죄자의 형벌을 면제할 능력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범해졌으므로 인간을 구원하는 동시에 율법의 존엄성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죽을 수밖에 없었 습니다. 그분은 인간의 재앙을 향해 가슴을 여셨습니다. 죄를 알지도 못하는 분이 우리를 위해 죄가 되신 것입니다(MS 58, 1900.). 우리의 대속자요 보증이신 그리스도께 우리 모두의 죄가 얹혔습니 다. 율법의 단죄로부터 우리를 구하기 위해 그분은 범죄자로 취급받 았습니다. …그분이 죄를 끌어안아 죄에 대한 법적 형벌을 감당하시 고 인간을 위해 죄 자체가 되십니다(살아, 225). 죄를 끔찍하게 여기는 그분 위에 죄가 무더기로 얹혀졌습니다. 그 무게에 짓눌려 그분은 신음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겪는 절망 적인 고뇌는 신체적인 고통보다 훨씬 혹독했습니다. 신체적 고통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ST, 1889. 11. 25.). 하나님은 우리의 범죄로 인해 자기 아들을 내어 주셨습니다. 죄를 짊어진 아들 앞에서 사랑 많은 아버지의 모습을 스스로 버리고 재판 관이 되셨습니다. 여기서 그분의 사랑이 가장 놀라운 방식으로 드러나 반역한 인류 의 마음을 흔듭니다(목사, 246). 온 세상의 죄가 예수님에게 얹혀졌습니다. 온 세상이 대속자를 믿 고 죄 사함을 받도록 예수께서 인간으로 고난 당하시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는 가장 귀한 것입니다. 가장 심각한 죄인도 하나님이 용서 하지 않을까 봐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거룩한 희생의 결과로 율 법의 형벌이 면제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죄인은 다시 하 나님께 충성할 수 있습니다(RH, 1912. 11. 28.).

팽나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장 6절).

여러분은 어떤 장난감을 가장 좋아하나요? 옛날 가난하던 시골 어린이들은 나무 주변에서 자주 놀았답니다. 특별히 팽나무의 열매를 따다 가 작은 대나무를 이용해서 팽총을 만들어 놀 았는데 팽총의 총알이 ‘팽’ 하고 날아간다고 해 서 팽나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해요. 참 재미 있지요. 가을이 되면 달콤한 과육이 가득한 팽나무 열매는 배고픈 아이들에겐 최고의 간식거리가 되곤 했답니다. 또한 어른들에겐 일 년 농사의 결과를 알아볼 수 있는 역할을 하기도 했어요. 봄에 일제히 잎이 피거나 윗부분부터 싹이 트 면 풍년, 그 반대일 때는 흉년이었지요.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이정표 나무로 팽나무를 심었으며 이 나그네가 거리를 알 수 있도록 잠시 쉬어 가는 쉼터이기도 하였답니다. 참 친근한 나무지요. 신나는 놀이터가 되고, 든든한 간식도 주고, 이정표와 편안한 쉼터가 되어 주는 팽나무를 보 다 보니 생각나는 한 분이 있지요. 오늘 하루 길 되시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하루 되세요.

201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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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일) 아그배나무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 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 이니”(베드로전서 2장 9절).

아그배나무가 생기게 된 이야기는 참 재미있 어요. 옛날 먹을 것이 없어서 산 나무 열매를 먹 던 시절에 어린아이들은 아기 배 모양같이 생긴 아직 다 익지 않은 산 나무 열매를 따 먹곤 했어 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배가 아파서 ‘아이 고 배야.’ 배를 움켜쥐며 뒹굴었다 하여 ‘아그배’ 라는 이름이 붙여졌대요. 또 다른 아그배나무 의 이름의 의미는 생김새 때문이래요. 그런데 참 신기하게 아그배나무는 생긴 것은 분명히 아기 배 모양인데 사실은 사과나무 종류 에 속한답니다. 모양이 아기 배 모양이라서 사과 나무이지만 아그배라고 부른 거지요. 과연 아그배나무는 사과일까요? 배일까요? 여러분은 어느 나라에 속한 사람들인가요? 우리는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분명한 사실은 하늘에 속한 백성들이랍니다. 여러분 모두는 예수님이 불러 주신 하늘나라 위대한 왕자, 공 주랍니다. 아그배나무처럼 사과일까 배일까 더 이상 헷갈리지 마세요. 여러분은 하늘 백성이 에요!

84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완벽한 속죄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 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롬 5:11).

그리스도께서는 온 세상의 죄를 지셔서 한없는 충만함을 입증하 셨습니다. 그분은 이중적인 지위를 얻었습니다. 제물을 드리는 자 인 동시에 제물이며 제사장인 동시에 희생이신 것입니다(Letter 192, 1906.). 신자들은 자기를 위해 이루어진 속죄에 대해 그 효력의 넓이와 길 이와 높이와 깊이를 깨닫습니다. 이토록 무한한 대가를 치르고 얻은 구원의 완벽함을 보면서 마음에는 찬양과 감사가 넘칩니다. 유리창 을 통해 보듯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주님의 성령을 통해 같은 형상 으로 변화됩니다(ST, 1892. 7. 4.). 위대한 대제사장께서 어떤 값으로도 따질 수 없는 희생을 치르셨 습니다. 인간이 피우는 향, 연옥에서 구원받기 위해 드리는 미사는 하 나님께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구원을 기대하게 하는 제단과 희생, 전 통과 꾸며 낸 이야기는 죄다 오류입니다. …그리스도만이 죄 짐을 지 시며 속죄 제물이 되십니다. …인간을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와 인간 사이에 성직자와 통치자가 끼어들어 마치 자신이 구주의 특성을 부여받아 범법과 죄를 사할 수 있는 것처럼 행세할 자리는 전혀 없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죄인입니 다. 그들은 인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기도와 고백은 단번에 성소로 들어가신 분에게만 드려야 합니다.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라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 셨습니다. 믿고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그분은 끝까지 구원하십니다 (화잇주석, 딤전 2:5). 인류의 맏형이신 주님께서 영원한 보좌 곁에 계십니다. 자신을 구 주로 바라보는 각 사람을 그분이 지켜보십니다. 우리가 지고 있는 가장 무거운 짐은 죄의 짐입니다. …그분은 우리 의 피곤한 어깨에서 짐을 벗겨 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쉼을 주실 것 입니다. 근심과 슬픔의 짐 역시 그분께서 지실 것입니다. 모든 근심을 자기에게 맡기라고 그분이 부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마음에 간직하 고 계십니다(치료, 71).


4월 10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모형이 원형과 만나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 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엡 2:13).

하나님의 백성, 즉 그분이 자기의 특별한 보배라고 부르는 이들은 율법의 두 가지 제도인 도덕법과 의식법을 부여받았습니다. …창조 때부터 도덕법은 하나님의 신성한 계획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변할 수 없습니다. 의식법은 인류 구원 을 위한 그리스도의 계획에 포함된 특별한 목적에 필요한 것입니다. 희생 제사와 제물이라는 상징적 제도가 설립된 이유는 이 예식들을 통해 죄인이 위대한 제물이신 그리스도를 포착하도록 하기 위해서입 니다. …의식법은 찬란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이 상의하여 만든 제도입니다. 상징적 제도 전체는 그리스도에 기초하여 안배되었습니다. 아담은 여호와의 율법을 자신이 범한 대가로 무고한 짐승이 고통 당하는 광경에서 그리스도를 내다보았습니다(화잇주석, 고후 3:7~11).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상징이 실체를 만났고 희생 제사와 제물이라 는 제도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분 안에서 그림자가 실물을 만났습니다. …여호와의 보좌가 지속되는 한 하나님의 율법 은 계속 숭고한 특성을 유지할 것입니다. 이 율법은 하나님의 품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상징과 그림자, 제물과 희생은 그리스도의 십자 가 죽음 이후로 아무 의미가 없지만 하나님의 율법은 그리스도와 함 께 못 박힌 게 아닙니다. …오늘날 사탄은 하나님의 율법과 관련하여 인간을 속이고 있습니다(화잇주석, 엡 2:14~16). 십계명이라는 율법은 살아 있으며 영원히 살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어 무한한 제물로 삼으신 이 유는 현세와 미래의 영원한 삶에서 인간에게 그분의 율법을 위반해 도 된다는 특권을 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화잇주석, 엡 2:14~16). 예수님이 자기의 소중하고 순결한 생명을 버리신 이유는 죄에 빠진 인간을 영원한 멸망에서 건지기 위해서입니다. 그분을 믿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죄 없이 서게 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화잇주석, 딤전 2:5).

아왜나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모든 것이 합력하 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장 28절).

어린이 여러분! 아름다운 숲이 사라져 버리 는 가장 큰 이유가 뭘까요? 바로 산불이에요. 그런데 이곳 제주도에서는 산불이 났다는 소식 을 듣기는 어렵답니다. 왜냐하면 아왜나무 덕분 이에요. 어른 손바닥만큼이나 크고 두꺼운 잎으로 많 은 수분을 가지고 있으며, 나무 몸체도 원래부 터 물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요. 혹시 일단 불이 붙으면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보글보글 거품을 만들어 놓는데 마치 거품형 소화기처럼 표면을 덮어서 차단막을 만들어 불에 잘 타지 않는답 니다. 아왜나무가 방화수로 큰 효과를 내려면 어떻 게 하면 될까요? 한 나무씩 따로따로 있는 것보다 여러 줄로 함께 있으면 더 효과적인 천연 방화벽을 만들 수 있어요. 아왜나무가 뭉쳐서 큰 힘을 발휘하듯 우리도 예수님을 중심으로 뭉쳐 큰 힘을 발휘하는 자 랑스러운 재림교회 어린이가 되어요.

201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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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화) 솔비나무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 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태복음 5장 16절).

여러분! 날씨가 추워지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대부분 따뜻한 보일러가 틀어진 방안 이불 속이 생각날 거예요. 요즘은 버튼만 누르면 따뜻한 물이 바로 나오고 금방 따뜻해 지는 보일러가 있지만 옛날에는 나무로 불을 피 워서 주위를 따뜻하게 했답니다. 제주도 방언으로 솔피낭인 솔비나무는 젖은 나무 상태에서라도 금새 불이 붙어서 추위에 떨 고 있는 이들을 바로 따뜻하게 해 주는 중요한 불쏘시개 역할을 했답니다. 이 나무에 있는 송 진 때문에 이런 역할을 하는데, 이것 때문에 ‘솔 피낭’이라는 이름도 얻었대요. 또한 이 솔비나 무를 이용해 항암 치료제로도 사용된다고 하니 참 고마운 나무지요. 솔피낭처럼 여러분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 다 른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86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구속과 용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 1:7).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인은 값없이 의롭게 됩니다. 그에게 공로나 권 리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의롭게 하심을 통해 죄는 충분하고 완전하 게 용서받습니다. 죄인은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이는 순간 사함 받 습니다. 그리스도의 의가 그에게 입혀지고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의 용 서하시는 은혜를 의심할 일이 없습니다. 믿음은 우리의 구세주가 아닙니다. 믿음은 죄책을 제거하지 못합니 다. 믿는 사람 모두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은 바로 그 리스도입니다. 의롭다 칭함 받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업적을 통해 서입니다. 그분은 죄인을 구속하기 위해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물론 사람이 예수님의 보혈을 믿어야만 그분께서 그 사람을 의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죄인은 의롭다 인정받기 위한 수단으로 자기의 선행을 의지할 수 없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죄를 버리는 경지에 이르러야 합니다. 자 기 길을 비추는 빛의 단계를 하나하나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런 사람 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값없이 넉넉하게 주어진 것을 붙잡습니다. 그 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습니다. 그 약속에는 그리스도를 통한 거룩함, 의로움, 구속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예수를 따른다면 그는 빛 가운데 서 겸손하게 처신하며 빛 안에서 기뻐하고 그 빛을 다른 이들에게 비 출 것입니다(화잇주석, 롬 3:24~26). 회개하는 죄인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29) 에 눈을 고정해야 합니다. …간고를 많이 겪었고 질고를 아시는 예수 께서 잃어버린 자를 구하기 위해 멸시와 조롱과 비웃음을 견디며 사 명을 완수할 때까지 이 동네 저 동네로 쫓겨 다니는 모습을 우리가 본다면, 그분이 겟세마네에서 피땀을 쏟아 내는 모습, 십자가에서 고 통스럽게 죽어 가는 모습을 우리가 본다면, 자아를 인정받고 싶어서 떠드는 소리는 사라질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냉정하고 무감각 하고 이기적인 자신이 부끄러워질 것입니다. 무엇이든 행하고 무엇이 든 버리겠다는 자세로 주님을 위해 마음을 바칠 것입니다. 기쁜 마음 으로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를 지며 사랑하는 그분을 위해 시련과 부 끄러움과 박해를 견딜 것입니다(소망, 439~440).


4월 12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자신의 의로는 부족하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5:20).

그리스도 당시에 사람들을 미혹한 가장 큰 속임수는 진리를 인정 하면 의로워진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진리를 이론적으로만 알아서는 영혼이 구원받을 수는 없다는 게 모든 인간의 경험에서 드러났습니 다. 그것은 의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바리새인은 아브라함의 자 손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맡겨진 것을 자랑 했지만 그런 이점이 그들을 이기심, 악독, 탐욕, 비열한 위선에서 벗어 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똑같은 위험이 지금도 존재합니다. 단순히 교리에 동의한다는 이 유로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 은 삶에서 진리를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진리를 믿지도 사랑 하지도 않았습니다. 따라서 성결하게 하는 진리를 통해 이르는 능력 과 은혜를 받지 못했습니다. 진리를 믿는다고 주장하지만 진리를 통 해 진실하지도, 친절하지도, 인내하지도, 너그럽지도, 거룩하지도 못 하다면 그런 믿음은 그들에게 저주가 되고 그들에게 영향 받는 세상 에도 저주가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의란 하나님이 보여 주신 뜻에 마음과 생 애를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죄인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살아 있 는 관계를 유지할 때에만 의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참된 경건으 로 사상이 숭고해지고 삶이 고상해집니다. 그러면 겉으로 드러나는 신앙이 내면의 순결함과 일치합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 요구되는 예 식들이 위선적인 바리새인처럼 더 이상 의미 없는 예식에 머물지 않 습니다(소망, 309~310). 구원은 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값없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고통 당하는 영혼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평화를 얻습 니다. 그 평화는 자신의 믿음과 신뢰에 비례합니다. 그는 구원받기 위 해 자기 선행을 제시하면서 간청하지 않습니다(화잇주석, 눅 17:10).

참식나무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로마서 15장 2절).

한라 생태 숲에는 처음 만나도 참 편안한 이 름을 가진 참식나무가 있어요. 키가 10미터나 되고 지름이 40미터 정도 자라는 녹나뭇과의 늘 푸른 큰 키 나무입니다. 해풍과 공해에 강하여 곶자왈이나 오름계곡, 귤과수원 방풍림으로 심기도 하는 상록수예요. 잎은 어긋나게 타원형으로 달렸고 휘면 부러질 정도로 딱딱하지만 광택이 있어요. 그 잎에서 추출한 정유는 향이 나고 여드름, 아토피를 억제시켜 준답니다. 열매는 7~11월 에 지름이 1.2센티미터 정도의 적색으로 익어 요. 그 열매를 보는 순간 적십자에서 파는 사랑 의 열매가 떠올랐어요. 그 열매는 향이 좋아 향 수의 재료로 쓰인답니다. 목재는 질이 우수하고 향이 좋아 가구재나 완구재로 쓰인답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하나도 버릴 게 없을 뿐 아니라 어떡하면 남 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예수님께서는 참식이 를 보고 참식이를 닮아서 우리도 이웃에게 도 움을 주며 자라는 친구들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201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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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목) 상동나무 “여호와께서도…오늘날 너를 자기의 보배 로운 백성으로 인정하시고”(신명기 26장 18절).

여러분 친구들 중 키는 작지만 똑똑하고 공 부 잘하는 친구 있죠? 상동나무는 해발 400미터 이하 저지대의 햇 볕이 잘 드는 곳에 반상록 식물로 2미터 정도 자라는 작은 키의 나무입니다. 다른 활엽수들 이 낙엽이 지고 있을 때 꽃이 피고 봄에 열매를 맺는 특이한 나무이죠. 잎은 마주나며 크기는 3센티미터 정도, 모양 은 계란모양이에요. 10월에 황색의 꽃이 피며 지름이 4밀리미터 되는 열매는 봄에 빨간색에 서 검은색으로 익는 열매로 블루베리 맛이 난 다 하여 한국판 블루베리라는 별명까지 있어 요. 껍질은 약재와 차로 쓰이고 가지와 잎은 옻 나무와 옻칠감, 옻가구 등 옻독에 의해 생긴 피 부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며 관절염에도 효능 이 있다고 합니다. 키는 작지만 겨울에도 죽지 않고 다른 나무 들이 낙엽이 질 때 꽃을 피우는 대단한 나무이 지요. 키 큰 나무 속에 박혀서 키 작다고 구박을 받을지라도 남의 시선에 개의치 않으며 꿋꿋하 게 자기 자신을 원망하지 않고 자라나는 멋진 나무랍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말씀해 주세요. “너희 모 두는 다 소중한 나의 자녀들이란다.”

88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그분의 의로 가득하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 요”(마 5:6).

의는 거룩하고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 랑”이십니다(요일 4:16). 의는 하나님의 율법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주의 모든 계명들은 의”(시 119:172, 한글킹제임스)이며 “사랑은 율법 의 완성”(롬 13:10)이기 때문입니다. 의는 사랑이며, 사랑은 하나님의 빛이자 생명입니다. 하나님의 의가 그리스도 안에서 구현되었습니다. 그분을 받아들이면 의를 얻습니다. 의는 고통스런 투쟁이나 고단한 수고, 예물이나 희생으로 얻는 게 아닙니다. 그것을 얻고자 주리고 목말라하는 모두에게 거저 주어지 는 것입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사라”(사 55:1). “그들의 의 는 내게서 받은 것이니라. 주가 말하노라.” “이것이 그의 이름이니 그 는 ‘주 우리의 의’라 불리리라”(사 54:17; 렘 23:6, 한글킹제임스). 인간의 어떤 힘도 영혼의 주림과 목마름을 채워 줄 수 없습니다. 그 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 니하리라”(요 6:35). …하나님에 관하여 알면 알수록 품성에 대한 우리의 이상은 더욱 높아지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나타내고 싶은 열망이 더욱 강해질 것 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찾아가서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 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시 62:5)라고 말하면 신 성한 요소가 인간과 결합합니다. 영혼은 계속하여 “더욱더”라고 외치며, 성령께서도 “더욱” 그러하 겠다고 대답하십니다(롬 5:9~10). “모든 것이 온전히…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고 여러분이 “하나님 안에서 충만해”지는 것이 아버지에게는 큰 기쁨입니다(골 1:19; 2:10, 현대어성경)(보훈, 18~21). 그리스도에게는 의롭게 하는 의와 거룩하게 하는 은혜가 가득합니 다. 모두 그분을 찾아가 그 충만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1기별, 398).


4월 14일(금) 의롭게 되는 첫 단계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행 5:31).

구속 사업의 첫 단계가 무엇인지 혼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회개 란 죄인이 그리스도께 나아가기 위해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사 람들은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복을 얻기 위해 스스 로 적합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회개가 용서에 앞 서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만 받 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죄인은 혼자서 회개에 이를 수도, 스스로 준비하여 그리스도께 나아갈 수도 없습니다. …그리스도께 다가가는 첫 단계는 성령의 이끌림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이끌림에 반응하 는 사람이 회개하기 위해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제사장과 사두개인 앞에서 회개가 하나님의 선물임을 분 명히 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에 관하여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 니라”(행 5:31)고 말했습니다. 용서받고 의롭게 되는 것 못지않게 회개 역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시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이끌리는 것은 그분의 능력과 공 덕에 의해서입니다. 뉘우치게 하는 은혜는 그분에게서 말미암으며 의 롭다 하심 역시 그분이 주시는 것입니다(1기별, 390~391). 진정으로 참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재의 모습 그대로 주 저 없이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참되다고 믿어야 합니다. 약속을 믿고 구하면 그분이 받으십니다. 진실한 갈망 으로 드리는 기도는 헛되지 않습니다. 주님은 자기 말씀을 이루실 것 입니다. 성령을 보내셔서 회개로 이끄실 것입니다. …회개하는 죄인은 믿음을 담아 기도할 것이며 율법의 명령을 믿을 뿐 아니라 따를 것입 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습관들과 교제를 전부 버립니다(앞의 책, 393).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붉나무(독성 없는 금나무)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 하심이 영원함이로다”(역대상 16장 34절).

가을에 잎이 붉고 아름다운 단풍이 들어 붙 여진 ‘붉나무’라는 이름과 잎자루에 오배자면충 이 침범하여 기생하면서 벌레집(오배자)을 만 들기에 ‘오배자나무’라는 이름을 가진 붉나무를 아시나요? 참 신기하게도 이 나무의 열매는 소금처럼 짠 성분이 있어 ‘소금나무’라고도 불리며 실제로 이 소금을 모아 소금 대용으로 사용하며 독성이 없어 두부를 만드는 간수 대용으로 사용한답니 다. 또한 염증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기 침을 멎게 하고 출혈을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 어요. 높이는 7미터에 이르고 나무껍질은 짙은 갈색이며 잎은 달걀 모양의 잔잎 7~13장이 깃 모양으로 배열된 겹잎이지요. 그런데 오배자면충이 늘 자기 몸을 간지럽게 해서 참 불편하고 힘들어요. 그렇지만 이 나무 의 몸에는 소금을 몸에 지니고 있어 이겨 낼 수 있어요. 우리에게 힘든 상황이 있더라도 그 문제를 해 결해 주시는 멋진 소금과 같은 예수님에게 감사 하는 하루 되어요.

2017. 4.

89


4월 15일(안) 붓순나무 “지혜자의 마음은 때와 판단을 분변하나 니”(전도서 8장 5절).

주위 친구 중에 친구들을 괴롭히는 친구가 있나요? 붓순나무는 제주 산간이나 하천변에 자생하 는 늘푸른나무로 야생에서 자라는 그저 그런 나무로 취급을 받는 수종이었어요. 3~5미터 내외로 자라고 나무 표피는 회갈색 어린 가지는 녹색 붓과 새순이 결합하여 붓순 이란 이름이 생겼어요. 독특한 냄새를 가진 나 무로 꽃은 물론 잎과 줄기에서도 향기를 맡을 수 있데요. 붓순나무는 몸체와 열매에 독성이 있어서 먹 으면 죽는데요. 중국의 향신료로 쓰이는 먹는 나무인 팔각나무와 너무 비슷해서 일반인들의 혼동이 잦아지니 FDA가 경고 조치했답니다. 중 국의 팔각나무는 2009년 세계를 뒤흔든 신종 인풀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원료로 쓰였 기에 붓순나무를 팔각나무와 혼동하여 먹었다 간 큰일이 날 수 있어요. 겉모습이 비슷하다고 속까지는 비슷하지는 않아요. 거짓이 진실을 너무 흉내내니까요. 참 과 거짓도 겉으로는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어 요. 그러니 성경을 잘 읽어서 속지 말라는 예수 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나요?

90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그리스도의 의는 충분하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 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 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롬 3:21~22).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활동입니다. 인간의 영광을 티끌 속에 묻어 버리고 인간이 자기 힘으로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하시는 것입니다.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닫는 순간이 그리스도의 의로 옷 입도록 준비되는 순 간입니다(Sp.T Ser. A, No. 9, 62). 하늘로부터 거룩하다고 인정받는 사람은 절대로 자신의 선행을 드 러내지 않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 되었고 하늘의 빛과 능력을 얻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교회 를 세우는 데 크게 공헌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수치스러웠던 무서운 경험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그의 죄는 용서받았습니다. 그러나 자 신을 넘어뜨린 나약한 품성은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해결될 수 있음 을 그는 잘 알았습니다. 자기에게는 자랑할 게 전혀 없었습니다. 사도나 선지자 중에서 죄가 없다고 주장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 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 알면서 죄를 짓느니 차라리 목숨을 버리고자 했던 사람들, 하늘의 빛과 권능을 받아 영예롭게 되 었던 사람들은 자기의 본성이 악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들은 육신 을 의지하지도, 자신의 의를 주장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전적으 로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쳐다보는 사람은 모두 그와 같을 것입니다(실물, 160). 그리스도의 의는 순백색 진주와 같이 흠도 얼룩도 죄도 없습니다. 그 의가 우리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피로 얻은 구원,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그 보배는 고귀한 진주입니다(RH, 1899. 8. 8.). 자신의 공로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값없이 선물로 주셨기 때문 에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입혀진다는 것은 고귀한 사상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원수인 마귀는 이 진리가 분명하게 드러나기를 원치 않습니다. 사람들이 그 진리를 받아들이면 자신의 힘이 사라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복음, 161).


4월 16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믿음으로 그분의 의를 얻는다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 4:5).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란 건성으로 믿는 게 아닙니다. 머리로만 인정 하는 게 아니라 가슴에 뿌리내리는 믿음입니다.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 주로 끌어안는 믿음입니다. 그분을 힘입어 하나님을 찾아가는 사람 모 두를 그분이 마침내 구원해 내신다고 확신하는 믿음입니다. …죽어 가는 죄인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잃어버린 죄인 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려고 오셨다. 그분은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말씀하셨 다. 나는 죄인이지만 그분이 나를 구원하기 위해 갈보리 십자가에서 죽 으셨다. 나는 더 이상 구원받지 못한 자로 남아 있을 필요가 전혀 없다. 그분은 나를 의롭게 하기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이제 그분이 나를 구원하실 것이다. 나는 그분이 약속하신 용서를 받아들인다.” 죄로 더럽혀지고 악으로 물든 죄인을 위하여 위대한 사업이 진행됐 습니다. 그것은 의롭게 하시는 사업입니다. 진리를 말씀하시는 주님께서 그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믿는 사람에게 주님은 그리스 도의 의를 입혀 주시며 온 우주 앞에서 그를 의롭다고 선언하십니다. 그 사람은 죄인의 대표자, 대속자, 보증이신 예수님에게 자신의 죄를 넘겨 줍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믿는 모든 영혼의 죄악을 떠맡으십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 …우리는 회개와 믿음을 통하여 죄에서 벗어났고 우리의 의 되시는 주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의로운 그분께서 불의한 자를 위해 고난 당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의를 입혀서 우리를 의롭게 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 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의인으로 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 리를 사랑하는 자녀로 여깁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의 권세에 맞서 활 동하시므로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많이 넘칩니다. “그러므로 우 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 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 니라”(롬 5:1~2)(1기별, 391~394). 하나님이 우리에게 넘치게 주셨으므로 우리는 그분의 은혜 안에서 완전하게 서서 전혀 부족함 없이 우리 주님의 강림을 기다릴 수 있습니 다(RH, 1887. 12. 13.).

후박나무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요한복음 15장 14절).

교실에 덩치가 너무 커서 책상 의자에 꽉 차 는 친구가 가끔씩 보일 거예요. 걸을 때도 빨리 걷지 않고 느릿느릿 천천히 유난히 여유 부리는 그런 친구가 있지요. 후박나무는 높이 20미터, 둘레가 6미터까지 거대하게 자랄 수 있는 웅장한 나무이며 녹나 뭇과 상록 교목입니다. 나무가 웅장하여 공원수, 정원수, 방풍림으 로 심기도 하지요. 후박나무의 꽃은 5~6월 황 록색으로 피고 열매는 지름 1센티미터 둥근 형 태로 흑자색인데 염료로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나무껍질에 강력한 항균 물질이 있고 후박피 라 하여 비늘처럼 떨어지는데 우리가 헛배가 부 르거나 소화 불량일 때 또는 설사와 구역질이 날 때 달여 먹으면 효험이 있대요. 후박피를 가 루로 만들어 향을 만드는 결합제나 타닌이 수피 에 함유되어 있어서 어망을 염색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후박나무는 덩치가 크고 치밀하고 단단 해서 가구 재료로 가공하기가 쉽답니다. 후박나무는 커다란 덩치로 넓은 그늘도 되어 주고 바람도 막아 주고 각종 새의 안식처뿐 아 니라 우리들도 나무 밑에서 쉬었다 갈 수 있도 록 도와준답니다.

201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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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월) 꽝꽝나무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로마서 12장 6절).

오늘은 따뜻한 바닷바람을 친구 삼아 사는 이름도 재미있는 꽝꽝나무랍니다. 남해안이나 제주도 같은 섬 지방에서 사는 자그맣고 항상 푸른빛의 나무랍니다. 예쁜 꽃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키가 커다랗지도 않아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한답니다. 손톱 크기만 한 도톰한 잎 사귀가 나뭇가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많이 달려 있어서 잘라도 잘라도 새로운 가지를 계속해서 뻗는 특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비록 아름다운 꽃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뻗는 특성 때문에 정원의 조경수로 새를 만들고, 호랑이와 사슴으로 변신할 수 있 어요. 키도 작고 아주 평범해 보이지만 새로운 가지 를 자꾸 뻗는 특성은 꽝꽝나무의 귀한 달란트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달란트를 여러분 모두에게 다 주셨어요. 그리고 달란트는 모두에게 소중한 것이랍니 다. 예수님께서 주신 소중한 달란트를 멋지게 활용하여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여러분이 되길 바랄게요. 꽝꽝나무처럼요.

92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그분의 의를 입다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 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 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사 61:10).

그리스도께서 친히 준비하신 옷만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설 수 있 게 합니다. 이 옷, 곧 자신의 의로 만든 두루마기를 그분은 회개하고 믿는 사람 모두에게 입혀 주십니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계 3:18)고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하늘 베틀로 짠 이 두루마기에는 사람이 만든 실은 한 올도 섞이지 않았습니다. 인간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한 품성을 나타내셨 고 이 품성을 우리에게 나눠 주십니다.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사 64:6).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하나같이 죄로 더럽 혀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죄를 없애기 위해 오셨으 며…죄가 없으십니다.” 죄란 “하나님의 법을 깨뜨리는” 것입니다(요일 3:5, 4, 쉬운성경). 그러나 그리스도는 율법의 계명을 모두 지키셨습니다. …그분은 완전히 순종하셨고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게 하셨습니다. 자신을 그리스도께 바치면 우리의 마음은 그리 스도의 마음과 일치하고 우리의 뜻은 그분의 뜻과 결합됩니다. 우리 의 정신은 그분의 정신과 하나가 되고, 우리 생각은 그분께 사로잡히 며 마침내 우리는 그분의 생애를 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그분이 주 시는 의의 옷을 입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주께서는 우리를 보실 때, 무화과나무 잎으로 엮은 옷이나 죄로 인해 벌거벗고 일그러진 우 리 몸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만들어 낸 의의 두루마기를 보십 니다. 그 의의 옷이란 여호와의 율법에 완전히 순종하는 것입니다(실 물, 311~312).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면…하나님은 그를 아담 안에 있지 않고 그 리스도 안에 있는 자로,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여기십니다(MS 32a, 1894.). 그리스도와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실지 염려할 게 아니라 하나님 이 우리의 대속자이신 그리스도를 어떻게 여기시는지에 관심을 두어 야 합니다(GCB, 1901. 4. 23.).


4월 18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의 뜻을 입증하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 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구상나무 “너는 하늘을 우러러 보라”(욥기 35장 5절).

여러분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자라는 나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의 거짓말에 반박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인간 이 지킬 수도 없는 법을 하나님이 만들었다고 사탄은 거짓말했던 것 입니다. 그분은 자기 위에 인성을 쓰고 이 땅에 오셔서 순종의 삶을 살았고 하나님이 만드신 법은 인간이 지킬 수 없는 게 아님을 증명 하셨습니다. 인간이 율법에 완전히 순종할 수 있다는 것을 그분이 보 여 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분 의 거룩한 본성에 참여하며 그분의 모본을 따라 율법의 각 조항에 순 종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그리스도의 은덕을 힘입어서 자신이 순종 을 통해 하늘에 합당하며 반역하지 않을 것임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MS 48, 1893.). 늘 하나님과 같은 삶을 사신 구주께서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요 5:30; 10:18). “매사에 나는 하늘 아버지의 뜻과 의지를 성취하느 니라.” 그리스도가 이 땅에서 지냈던 하루하루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 의 목적을 성취한 활동들의 기록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분의 삶과 품 성은 완전한 품성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 의 본성에 참여하고 매일의 투쟁을 통해 세상을 이길 때 그 품성을 얻습니다(YI, 1912. 4. 23.). 청년들은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길을 늘 따라가야 합니다. …그분의 생애를 연구하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기 백 성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베푸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아무리 큰 시련이 온다 해도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것에는 비교할 수도 없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청년, 16). 그리스도께서 걸었던 길을 걷는 사람, 인내하고 신사적이며 친절하 고 온유하며 마음이 겸손한 사람, 그리스도와 함께 멍에를 메고 그분 의 짐을 지는 사람, 그분처럼 영혼을 구하는 사람은 주님의 즐거움에 참여할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겪은 마음의 고통에 공감하 고 만족할 것입니다. 하늘은 환호할 것입니다. 사탄과 그의 천사들이 타락하여 생긴 하늘의 빈자리를 주님께 구속받은 자들이 채우기 때 문입니다(화잇주석, 요일 2:6).

무가 어떤 나무인지 알고 있나요? 바로 구상나무랍니다. 한라산, 지리산, 덕유 산에 자라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만 자랄까요? 구상나무는 원래부터 따뜻한 곳을 좋아하지 않아서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자 차츰 온도가 낮은 산 위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했지요. 지금은 더 이상 갈 데가 없는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 버 렸답니다. 이제 더 물러날 곳이 없으니 멸종 위기 식물 이 되고 말았지요.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도 세 찬 바람을 이겨 내고 당당히 서 있는 구상나무 를 보면 다른 나라에서 쳐들어와도 잘 견뎌 낸 우리나라를 참 많이 닮은 나무예요. 구상나무처럼 우리가 살 곳은 이 세상이 아 니라 저 높은 하늘나라예요. 구상나무는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어서 죽 어 가지만 우리에게는 가장 높은 곳, 즉 하늘나 라에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 길 바랍니다. 오늘부터 계속해서 하늘나라를 기억하고 사는 여러분 되세요.

2017. 4.

93


4월 19일(수) 시로미 “영생은 유일하신 참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한 복음 17장 3절).

여러분은 먹으면 영원히 죽지 않는 ‘불로초’를 알고 있나요? 이 세상에 불로초가 있을까요? 기 원전 246년 중국 진시황제는 영원히 늙지 않는 불로초를 구하려고 여러 나라에 다니다가 이곳 제주도까지 와서 한라산에서 불로초를 찾아서 돌아갔어요. 어떤 나무일가요? 그건 바로 시로 미예요. 시로미는 높이 1,500미터 이상의 춥고 거센 바람이 불어 대는 곳에서 자라는 희귀 식물이 에요. 나무 크기와 잎 모양까지 평범하지 않기 에 열매 역시 불로초로 할 만큼 귀중한 약이기 도 했습니다. 그러나 진시황제가 그랬고 세상 사람들이 생 각하는 것처럼 이 땅에 먹으면 영원히 살 수 있 는 불로초는 없답니다. 아무리 특별한 곳에서만 자라는 나무 시로미라 할지라도 말이에요. 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요, 그건 바로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거예요. 우리 모두 기억해요. 우리의 불로초 시로미는 예수님이심을!

94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행함으로 증명되는 믿음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 게 보이리라 하리라”(약 2:18).

구원을 위해 인간이 해야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다른 사람이 아 닌 자기를 위한 완전한 구속주로 믿는 일입니다(MS 1a, 1890.). 죄인이 그리스도를 믿어 죄짓기를 중단하고 범죄에서 벗어나 계명 에 순종하기로 돌아설 때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완전함과 의를 그에 게 입혀 주십니다(RH, 1899. 5. 23.).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동시에 그리스도의 은덕을 통해 죄인을 의롭 게 하십니다. 그러나 알고 있는 죄를 계속 짓거나 알려진 의무를 등한 시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의 의라는 옷으로 자기를 가릴 수는 없습니 다(RH, 1890. 11. 4.). 사도 야고보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전할 때 문제가 생길 것을 알았습니다. 걸맞은 행동이 따르지 않는 참된 믿음이란 존재할 수 없 다고 그는 부지런히 가르쳤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경험을 예로 들 면서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 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약 2:22)라고 말합니다. 참되게 믿는 사람은 참되게 행동합니다. 믿음과 순종은 확고하고 값진 경험을 일구어 냅 니다(화잇주석, 롬 3:24). 믿음과 행함은 두 개의 노(櫓)와 같습니다. 불신의 물결을 거슬러 전진하려면 둘을 균형지게 저어야 합니다(구호, 316). 사랑을 통해 표현되지도 영혼을 정결케 하지도 않는 믿음으로는 그 누구도 의롭게 될 수 없습니다.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이 행함으로 써 의롭게 되는 것이요,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니라”(약 2:24, 한 글킹제임스)라고 사도는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가 믿었다는 걸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의 믿음이 어떤 것인지는 그의 행위로 증명됩니다. 그의 믿음은 의를 얻기에 합당한 믿음이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아브라함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래 야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볕을 가로막고 영적 성장을 방해 하는 어둠에 빛을 밝힐 수 있습니다. 믿음의 선한 열매를 많이 맺어 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ST, 1898. 5. 19.).


4월 20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성화는 평생의 과업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 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9).

우리를 의롭다 칭함 받게 하는 의는 입혀 주시는 의이며, 우리를 거 룩하게 하는 의는 나눠 주시는 의입니다. 전자가 하늘에 들어갈 수 있 는 자격이라면 후자는 하늘에서 살 수 있는 적합성입니다(청년, 35). 칭의와 성화를 갈라놓는 날카로운 구분선을 세세하게 규정하려는 잘못에 빠진 사람이 많습니다. 두 용어를 정의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종종 자신의 사상과 추측을 가미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왜 성경보다 더 엄밀해지려는 것입니까?(화잇주 석, 롬 3:24). 회개하는 죄인이 하나님 앞에서 통회하면서 자기를 위한 그리스도 의 속죄를 깨닫고 그 속죄를 현세와 미래의 유일한 희망으로 받아들 인다면 그의 죄는 용서받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입니다(화잇주석, 롬 3:19). 성화란 한 순간, 한 시간, 하루의 일이 아니라 필생의 일입니다. 이 것은 들뜬 기분에서 생기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죄에 대하여 죽고 그 리스도를 위하여 살 때 생깁니다. 나약하고 변덕스런 노력으로는 잘 못을 바로잡을 수도 품성을 개혁할 수도 없습니다. 길고도 꾸준한 노력, 고된 단련, 혹독한 투쟁을 거쳐야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행적, 560). 성화는 단순히 이론이나 감정이 아니고 말로만 되는 것도 아닙니 다. 그것은 살아 움직이는 원칙이며, 매일의 삶에서 일어납니다. 성화 란 우리 몸이 잘못된 습관으로 더러워지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 는 거룩한 산 제물”로 주님께 드려지도록 신체적, 정신적, 도덕적 건강 을 유지할 수 있게 먹고 마시고 옷 입는 습관도 포함합니다(CD, 165). 성경은 품성 변화에 큰 역할을 맡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 하고 따르면 그것이 마음에 역사하여 불순한 성벽을 모두 제압합니 다(실물, 100). 순식간에 일어나는 성화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성화 란 매일의 모습이며 삶이 지속되는 동안 계속됩니다(성화, 10).

비목나무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 리라”(욥기 23장 10절).

어린이 여러분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으 로 시작되는 가곡 ‘비목’을 들어 보셨나요? 그런데 가곡의 비목과 발음이 같아 같은 나 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비목나무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나 무랍니다. 꽃은 화려하지 않으나 깔끔한 연한 노란빛이 품위가 있고 열매는 작은 콩알 크기 정도로 처 음에는 초록색이었다가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차츰 붉은빛으로 익어서 황색으로 차츰 물들 어 가는 비목나무의 단풍과 함께 작은 루비 구 슬 같은 열매가 다소곳이 열려 있는 모습은 가 을 숲의 정취를 돋운답니다. 이 땅에서 재림교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잘 난 것도 없어 보이고 뛰어난 것도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아주 볼품없 고 흔한 존재들일지 모르나 하나님이 보실 때 는 아주 특별한 존재이지요. 비목나무가 가을 이 되어서야 비로소 아름다운 단풍과 루비 구 슬 같은 작은 열매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 는 것처럼 재림교인으로서 평범한 듯하지만 아 주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나무인 것 같습니다. 그러할 때 예수님께서 오셔서 우리 역시도 정 금같이 빛나게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2017. 4.

95


4월 21일(금) 자귀나무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 심을 보느니라”(사무엘상 16장 7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죄를 미워하다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 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 다 뛰어나게 하셨도다”(히 1:9).

곤충에 의해 수정되는 꽃(충매화) 중에는 낮 에 피는 꽃과 밤에 피는 꽃이 있어요. 낮에 피는 꽃은 낮에 활동하는 곤충을 이용하고, 밤에 피 는 꽃은 밤에 활동하는 곤충을 이용해요. 자귀나무는 공작새 수컷이 꼬리 날개를 펼친 것처럼 화려한 꽃이 핀답니다. 물론 밤에 피는 꽃이 모두 화려한 색을 이용 하여 곤충을 불러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향기로 매력을 뽐내서 곤충을 유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꽃 색은 아름다우나 향기가 없는 꽃 이 있고, 꽃은 작고 볼품없는데 좋은 향기가 진 동하는 식물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둘 중에 어 떤 꽃이 되고 싶으세요? 혹시 내 외모가 자귀 나무처럼 화려하지 못해서 고민하는 친구가 있 지는 않나요?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는 분이 아니라 마음을 보시는 분이에요. 내 모습은 전 세계에 70억 중 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걸작품으로 독특하게 지음 받았어요. 우리 모두 예쁜 마음을 위해 마 음을 화장하는 어린이들이 되기 바랍니다.

96  교회지남

죄인이 회개하여 속죄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해질 때부터 그리스도인 생애가 시작됩니다(쟁투, 470). 그리스도의 은혜가 마음에 심어지면…사탄에 대한 적대감이 생깁 니다. 이와 같이 변화시키는 은혜와 새롭게 하는 능력이 아니었다면 인간은 계속 사탄에게 사로잡혀 노예가 되어 늘 그의 명령을 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에 새 원칙이 들어서면 지금까지 조용했던 것 에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인간은 폭군 과 찬탈자에게 저항할 수 있습니다. 죄를 사랑하지 않고 혐오하는 사 람, 내면에서 지배적이던 정욕을 거스르고 정복하는 사람에게는 하 늘에서 내려온 순전한 원칙이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ST, 1913. 12. 2.). 세상을 따라가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와 조화를 이룰 수는 없습니 다. 세상의 처세법과 관습은 마음과 삶의 영적 능력을 약화시킵니다. 세상을 따른다는 것은 세상의 기준에 맞추어 세상을 닮아 가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도 세상과 그리스도를 동시에 섬길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와 세상 사이에는 무마할 수 없는 대립이 존재합니다(RH, 1895. 1. 22.). “나는 세상에 대하여 죽었다. 내가 사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 는 믿음 안에 사는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적습니 다. …주변의 사람들은 헛되이 쾌락을 추구하고 어리석음에 빠져 있 지만 우리는 하늘과 교제하며 거기서 구세주를 바라봅니다. 영혼은 용서와 평안, 의와 참된 경건을 찾아 하나님께로 향해 나아갑니다. 하 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하늘의 것을 명상하면 영혼이 하나님의 모 습을 닮아 갑니다(2증언, 145). 성령의 거룩한 감화로 마음을 부드럽게 녹이십시오. 자신에 관하 여 너무 말을 많이 하지 마십시오. 그 말을 듣고 힘을 얻는 사람은 아 무도 없습니다. …예수님에 관하여 말하고, 자신은 사라지게 하십시 오. 자신을 그리스도 안에 담그십시오(2증언, 321).


4월 22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누군가 죄를 짓는다 하더라도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 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 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정금나무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에베소서 1장 18절).

오늘 소개할 나무는 토종 블루베리라고 불려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으면 죄에 대한 흥미가 사라집니다. 그리스 도가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기 때문입니다. 혹 실수할 때도 있지만 우 리는 하나님의 아들을 고통스럽게 했던 죄를 미워할 것입니다(청년, 338). 매일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이 만약 실수로 길을 벗어나거나 예 수님을 향해 고정된 시선이 분산된다면, 그것은 의도적으로 죄를 지 어서가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깨달으면 다시 돌아와 예수님 에게 시선을 집중합니다. 그런 실수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무심해지 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그는 알고 있습니다. 판단 실수로 질책당해도 언짢게 행동하거나 하나님에게 불 평하지 않으며 실수를 승리로 바꾸어 놓습니다(RH, 1896. 5. 12.). 용서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웠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간 절히 원하지만 품성의 불완전함과 삶의 허물을 의식하며 자신의 마 음이 과연 성령으로 거듭났는지 의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에 게 저는 말합니다. “낙심하여 뒤로 물러가지 마십시오.” 자신의 부족 과 과실로 예수의 발아래 엎드려 눈물을 흘려야 할 때도 자주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낙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원수에게 패배하더 라도 우리는 하나님께 버림받거나 쫓겨나거나 거절당한 것이 아닙니 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서 우리 를 위해 중보 하십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라고 요한은 말합 니다.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신다”(요 16:27, 표준새번역)라 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 또한 잊지 마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을 자기 에게로 돌이키고 여러분 안에서 자기의 순결과 거룩함이 반사되기를 바라십니다. 여러분 자신을 그분께 바치기만 하면 여러분 안에서 착 한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 일을 이루실 것 입니다(정로, 64). 모든 죄를…성령의 능력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RH, 1899. 9. 19.).

지는 ‘정금나무’예요. 블루베리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나요? 선 생님은 ‘눈 건강’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요. 정금나무는 블루베리보다 눈에 좋은 안토시 안이라는 성분이 1.9배나 더 들어 있다고 해요. 눈이 나쁜 친구들에게는 정금나무의 성분이 필요한 것처럼 마음의 눈에도 정금나무의 성분 이 필요하답니다. 사람들은 눈 건강에 좋다고 하면 무엇이든지 찾아 헤매면서 어떻게든 더 좋은 방법을 찾아 헤매고 다녀요.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것 같아요. 정말로 중요한 것은 마음의 눈 을 밝히는 것이랍니다. 마음의 눈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있 어요. 마음의 눈을 밝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 음이랍니다.

2017. 4

97


4월 23일(일) 쥐똥나무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로 마서 12장 21절).

혹시 여러분 중에 키가 작아서 고민인 친구 있나요? 이름이 못나서 놀림 당해 속상했던 경험이 있는 친구 있나요? 오늘 소개할 나무는 사람 키보다 조금 자그 맣고 열매 색깔이나 크기, 모양까지 쥐의 배설 물(똥)을 너무나 닮아서 사람들이 이름을 쥐똥 나무라고 지어 주었대요. 그렇지만 쥐똥나무의 가장 큰 자랑은 나뭇가 지의 강인한 생명력이랍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가지를 잘라 내도 나무 사 이사이에 왕성하게 가지를 뻗음으로 항상 빈자 리를 채운답니다. 그래서인지 울타리에 쓰는 나 무로써는 다른 어떤 나무도 따라갈 수 없는 왕 의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덩치는 작지만 적응력이 매우 높은 나무랍니다. 키가 작아 고민이었던 친구들! 쥐똥나무가 키가 작다고 슬퍼하지 않고 그가 가진 장점으로 가장 귀중한 대우를 받은 나무 가 된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외모 때문에 고민하 지 말고 분명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귀한 재능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모두가 되길 바라요.

98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품성 테스트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말 3:3).

성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 대부분이 마음 가운데 역사하는 은 혜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성과 판단을 제쳐 놓 고, 한때 경험한 감정에 기초하여 자신이 성화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느낌에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성서적인 성화는 강렬한 감정이 아닙니다. 여기서 오류에 빠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감정을 척도로 삼습니다. 감정이 고조되거 나 행복한 기분이 들면 자신이 성화됐다고 주장합니다. 행복한 기분 은 성화의 증거가 아니며 우울한 기분이 성화되지 못했다는 증거인 것도 아닙니다. 매일의 유혹과 더불어 싸우며 자신의 악한 성향을 극 복하고 마음과 생활의 성결을 구하는 사람은 성화됐다고 오만하게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의에 대해 주리고 목말라 합니다. 그들은 죄를 몹시 추악하게 여깁니다(성화, 9~10). 한여름 숲의 나무들을 멀리서 바라보면 모두 초록으로 뒤덮여 상 록수와 낙엽수를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겨울이 다가와 찬 서 리가 나무들을 감싸고 낙엽수 이파리가 떨어져 나가면 상록수를 단 박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자아를 신뢰하지 않고 겸손하게 떨리는 마 음으로 그리스도의 손을 붙잡는 사람은 모두 그와 같습니다. 자신만 만하게 자기 품성이 완벽하다고 믿는 사람은 시련의 태풍이 불어닥 치면 자신의 거짓된 의의 두루마기를 잃어버리지만 하나님을 사랑하 고 경외하는 진실한 의인은 순조로울 때나 역경을 만날 때나 그리스 도가 주시는 의의 두루마기를 늘 걸치고 있습니다(앞의 책, 11). 사랑과 믿음의 품성이 순금처럼 드러나려면 시련의 시기가 필요합 니다. 교회가 시험과 곤경에 처할 때 그리스도를 진실하게 따르는 이 들에게서 꿋꿋한 열성과 따뜻한 사랑이 피어납니다(앞의 책, 12).


4월 24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완전에 이르는 사닥다리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 으로 말미암음이라”(벧후 1:3).

예수님은 하늘에 이르는 사닥다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사닥다리를 오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세상의 보물들을 이고 있는 상태에서는 오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보다 자기의 편익을 앞세 우는 것은 잘못입니다. 세상의 소유물과 환경으로는 구원받지 못합 니다. 세상의 재물을 소유했다고 해서 인간이 하나님께 칭찬받거나 선을 지닌 사람으로 인정받지는 않습니다. 정말로 사다리를 타려면… 방해물을 모조리 걷어치우십시오. 올라가려면 발판 하나하나를 확 실하게 밟고 있어야 합니다(화잇주석, 창 28:12). 우리는 사다리를 한 발짝씩 오르며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분께 매달려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 그분의 높이에 이르 면 그분이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이 되시는 것입니 다. 이 사다리를 이루는 발판은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입니다(6증언, 147). 용기, 불굴의 정신, 믿음 그리고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절 대적인 신뢰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하늘의 은혜는 순식간에 이르지 않습니다. 수년간의 경험으로 얻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실하고 간절하 게 구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본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는 지식을 초월하는 사랑의 충만함을 알고 싶어 애가 탑니다. 거룩한 삶의 길을 계속 걸으며 그는 마음을 고양하는 하나님 말씀의 숭고한 진리를 깨 닫고, 바라봄으로 변화되어 구속주의 모습을 반사할 것입니다(SW, 1906. 9. 25.). 하나님의 자녀여, 여러분이 어떤 품성을 기르는지 천사들이 보고 있습니다. 그들이 여러분의 말과 행동을 달아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주의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지 자신을 증명하십시오 (앞의 책).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 진 정한 성화입니다(ST, 1890. 2. 24.).

산딸나무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요한복음 1장 9절).

여러분, 6월의 제주 한라 생태 숲은 어떤 모 습일까요? 여느 숲이 다 그렇듯 6월의 한라 생태 숲도 역시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인답니다. 숲속 깊이 들어갈수록 온통 초록빛으로 인 하여 나무들을 구분하기 힘들지요. 그런데 수 많은 나무가 펼쳐지는 녹색의 정원에서 새하얀 꽃으로 우리 눈을 금방 환하게 하는 나무가 있 답니다. 바로 산딸나무가 그 주인공이지요. 산딸나무는 네 장의 꽃잎이 마주 보고 붙어 있는 커다란 꽃이 수백 개씩 층층으로 피어 있 어서 청순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꽃이랍니다. 산딸나무 하얀 꽃은 캄캄한 밤이면 더욱 환 하게 비추어 주는 꽃이랍니다. 중국의 기서 <산해경>의 ‘남산경’ 편에는 “그 빛이 사방을 비추어서 몸에 걸치면 길을 잃지 않는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이 세상이 가장 어두울 때 가 장 환한 빛으로 어두움을 밝혀 주신 분이 계셨 답니다. 그분은 그 어떤 것과도 섞이지 않는 순 결하고 환한 순백과 같은 분이셨죠. 예수님이 그렇게 사셨던 것처럼 여러분도 어 두운 세상에서 환한 빛이 되어 예수님께로 친 구들을 이끌어 주는 산딸나무 같은 환한 존재 가 되길 바라요.

201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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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화) 마가목 “여호와께서…말씀하시기를…나를 기뻐하 는 일을 선택하며”(이사야 56장 4절).

친구들 중에 이사를 많이 다녀 본 친구가 있 나요? 제가 아는 한 목사님의 딸은 초등학교를 중국, 한국, 대만 총 3개의 나라에서 다녔답니 다. 적응하는 게 참 힘들었겠지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친구도 있고 힘 들어하는 친구도 분명 있을 거예요. 오늘 소개 할 나무는 어느 곳에서든 잘 적응하는 마가목 이에요. 먼 옛날 마가목은 일부러 산에 올라가지 않으 면 만나기 어려운 나무였지만 지금은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어서 공원이나 수목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적응을 잘하 는 마가목이라도 살기 힘든 곳이 있답니다. 바 로 더운 곳과 차가 많이 다니는 오염이 심한 곳 이지요.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친구들이 어느 곳에서든 잘 적응하며 살기를 원해요. 그 러나 피하고 거절해야 할 일도 많이 있어요. 친구들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행동을 버리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을 선택하는 어린이가 되어요.

100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성령 안에서 얻는 기쁨과 평화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으리라.”고 하나님 이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이 그리스도의 의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 집니다.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 이라”(사 32:17). 여기에 말씀된 변화를 경험한 사람은 더 이상 불안 에 떨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영혼이 쉼을 얻습니다. 그분의 은덕, 그분의 의가 믿는 사람에게 입혀지며 그는 성령 안에서 내면의 평화 와 즐거움을 경험합니다(YI, 1893. 5. 18.). 주께서는 자신의 모든 자녀가 행복하고 평화롭고 순종적이기를 원 하십니다(정로, 124). …의무의 길에서 벗어나 이기적인 목적으로 추구하는 행복은 불안 정하고 변하기 쉽고 한시적입니다. 그것은 지나가 버리며 영혼에는 쓸 쓸함과 슬픔만 가득 찹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면 기쁨과 만족을 얻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불확실한 길을 걷도록 방치되지 않습니다. 부질없는 후회와 실망 속에 버려지지 않습니다. 현세에서 즐거움을 얻지 못하더라도 다가올 세상을 바라보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 세상에서도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교류하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분의 사랑으로 환하여지고 그분의 임재로 늘 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삶의 매 발걸음을 통해 예수님과 더 가까워지고 그 분의 사랑을 더 깊이 체험하며 평화롭고 행복한 본향으로 다가갈 것 입니다(정로, 124~125). 믿음 안에 평안이, 성령 안에 기쁨이 있습니다. 믿으면 평화를 얻고 하나님께 맡기면 즐거움을 얻습니다. 믿고 또 믿으십시오! 진심으로 말합니다. 믿으십시오. 하나님 안에서 쉬십시오. 여러분이 맡긴 것을 하나님은 능히 지켜 내십니다.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분으로 말미암 아 여러분이 넉넉히 이기게 하십니다(2증언, 319~320).


4월 26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무엇이 믿음인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

감정이 최고조의 흥분에 도달해야만 믿음을 체험하는 것은 아닙니 다. 꼭 큰 소리로 간청하거나 몸을 움직이는 의식을 수행해야만 주님 이 들으시는 것도 아닙니다. 사탄은 종종 기도하는 사람이 큰 소리로 부르짖고 눈물을 터뜨릴 만큼 의심과 유혹으로 몸부림치게 합니다. 또 괴롭게 울부짖으며 회 개해도 시원찮을 만큼 참회자가 깊은 죄책감에 빠지는 때도 있습니 다. 자비하신 구주는 불쌍한 마음으로 그 소리를 들으십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드리는 조용한 기도 역시 예수님은 놓치지 않습니다. 말씀 을 듣고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구주와 연결 되며 그분의 은혜를 보답으로 얻습니다(ST, 1877. 5. 31.). 믿음은 느낌이 아닙니다. …참된 믿음은 추측에 기대지 않습니다. 진짜 믿음을 지닌 사람만이 추측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추측은 사 탄이 만들어 낸 믿음의 모조품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며 순종의 열매를 맺습니다. 추측 도 약속을 근거로 삼지만 사탄이 그랬듯이 죄에 대한 핑계로 그것을 사용합니다. 믿음이 있었다면 인류의 첫 조상은 하나님의 사랑을 신 뢰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켰을 것입니다. 그들은 추측하다가 그분의 율법을 어겼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사랑이 크므로 자신들은 죄의 결 과도 피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비를 얻을 수 있는 조건은 따르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호의만 내세우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진짜 믿음은 성경의 약속과 규정을 기초로 삼습니다(복음, 260). 믿음 안에 거한다는 것은 감정과 이기적인 욕망을 내려놓고 주님과 겸손히 걷는 것입니다. 그분의 약속을 부여잡고 모든 상황에 그 약속 을 적용하며 하나님이 자신의 계획과 뜻을 여러분의 마음과 삶에 실 현하신다고 믿는 것입니다(FE, 341~342).

개서어나무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 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 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 더라”(창세기 1장 25절).

서어나무는 서쪽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여 서 나무로 불리다가 서어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 습니다. 서어나무 속에는 서어나무, 개서어나무, 소사나무 등이 있습니다. 그중 남쪽 지방에서 자라는 개서어나무는 갯가에 난다고 해서 개서 어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서어나무와 비 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잎자루의 길이와 잎의 모양이 조금씩 다르지만 서어나무와 개서 어나무를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분하기는 매우 어려워요. 하나님은 모든 생물을 종류대로 각각의 생물 을 조금씩 다르게 창조하셨습니다. 개서어나무 와 서어나무는 멀리서 보면 모두 비슷해 보이지 만 개서어나무의 잎은 서어나무 잎보다 꼬리가 짧고 잎맥이 많으며 잎과 잎자루에 잔털이 있습 니다. 꽃의 모양도 서로 조금씩 달라요. 사람도 비슷해 보이지만 동양인과 서양인을 비교해 보면 서양인은 동양인에 비해 높은 코와 큰 눈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인종의 사람들도 각자 조금씩 다른 모습들을 하고 있지요. 하나 님은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사랑 하고 부족한 모습을 채워 주라고 다르게 만들 어 주셨어요.

2017. 4.

101


4월 27일(목) 사람주나무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 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편 27 편 4절).

사람주나무는 키가 6미터 정도 자라는 작은 키 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 지방의 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무껍질이 사람의 피 부처럼 희고 매끄러운 편이라 사람주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한자로는 흰 백(白) 자를 사 용하여 백목(白木)이라고 합니다. 나무줄기가 여러 개로 올라가기 때문에 정원을 꾸미는 나무 나 울타리로도 사용됩니다. 사람주나무는 가을이 되면 단풍나무처럼 예 쁜 단풍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데 잎 에 있던 엽록소가 분해되고 안토시안이 형성되 면서 잎의 색깔은 붉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사람주나무의 불긋불긋하게 물든 단풍은 너무 나도 아름다워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두 빼앗습니다. 하나님은 진리이고 진리가 아름다움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연계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움 을 느끼며 사람주나무의 열매에서 하나님의 넉 넉하심을 느끼고 아름다운 단풍에서도 최고의 예술가로서의 하나님의 솜씨와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102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약속을 통해 생기는 믿음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오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 해서니라”(롬 10:17, 한글킹제임스).

성경의 진리는 인간에게 실제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 다시 말해 믿 음으로 말미암는 심령의 회심을 이루게 해 줍니다. 이 장엄한 진리의 원칙들이 너무 순결하고 거룩하여 일상에서는 구현할 수 없다고 생 각하지 마십시오. 물론 그것은 하늘까지 닿고 영원을 아우르는 진리 이지만 그 생생한 감화는 인간의 경험과 한데 엮여야 합니다. 삶의 크 고 작은 일 모두에 스며들어야 합니다(실물, 100~101). 우리는 그리스도의 품성을 대표하기에 턱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꿈틀거리는 믿음으로 그분의 은덕을 힘입고 그분을 개인의 구주로 주장해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려고 갈보리에서 죽으셨습니 다. 각자 이것을 하나님과 자신 사이의 개인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세상에 자기 외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듯 말입니다. 믿음 을 발휘하면 더 이상 마음이 쇳덩어리처럼 차갑지 않을 것이며 “자신 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시 32:1)라는 시편 구절이 무엇을 뜻하는지 실감할 것입니다(RH, 1889. 3. 12.). 하나님은 자기 말씀의 진면목, 그 약속의 진실성을 우리가 스스로 입증하라고 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시 34:8)라고 명하십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분의 약속은 이루어집니다. 그 약속은 실패한 적이 없고 실패할 수도 없습니다(정로, 111~112). 하나님은 여러분이 가까이 다가오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야 여러분 을 행복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복을 주시 면 우리는 그 귀한 이름에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게 마땅합니다. 그런 데도 여러분은 ‘그분이 나의 구원자인지 알고 싶다.’고 말합니다. 대체 어떤 증거를 원하시는 겁니까?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것이라고 입증 할 만한 특별한 느낌이나 감정을 원하십니까? 그래야 하나님의 약속 을 단순히 믿는 것보다 더 마음이 든든합니까? 하나님의 복된 약속 을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적용하며 여러분의 짐을 다 맡겨 버리는 게 더 낫지 않은가요? 이것이 믿음입니다(RH, 1890. 7. 29.).


4월 28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믿음의 선한 싸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딤전 6:12).

디모데가 실패 없이 의무를 다하도록 바울이 건네준 충고를 오늘 날 청년들도 들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 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 게 본이” 되라고 그는 말했습니다(딤전 4:12). 둘러싸인 죄와 싸워 이 기십시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바람직하지 않은 품성 하나하나를 의의 위대한 표준과 비교해 보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추는 빛을 따 라,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 저항하고 이겨 내야 합니다. …매일 매 순간 극기와 성결의 과정이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믿음의 심령 속에 예수님이 거하신다는 사실이 행위에서 나 타날 것입니다. 성화된 사람은 지식의 길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마음 이 넓어지고 고양되어 숨은 보물처럼 진리를 탐구합니다. 그리고 하 나님의 뜻을 알수록 성화의 과정도 탄력을 받습니다. 하늘은 존재합 니다. 오, 우리는 하늘에 이르기 위해 씨름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호소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십시오. 진실한 마음으로 그분 에게 다가간다면 그분이 자기 은혜로 여러분을 도울 것임을 믿으십시 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생명의 월계관을 얻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몸부림쳐야 합니다. 사탄이 여러분을 쥐고 있 기 때문입니다. 몸을 비틀어 그 손아귀에서 빠져나오지 않는다면 여 러분은 마비되고 망할 것입니다. 원수가 좌우로, 앞뒤로 진을 치고 있 습니다. 발로 짓밟아 버리십시오. 맞서 싸우십시오. 우리에게는 쟁취 해야 할 면류관이 있습니다(FE, 136~137). 잠시 후 우리는 왕의 대관식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생 명이 숨겨진 사람, 이 땅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운 사람은 하나 님의 나라에서 구주의 영광으로 빛날 것입니다(9증언, 287).

꾸지뽕나무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 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세기 2장 9절).

꾸지뽕나무는 뽕나뭇과에 속한 키가 작은 나 무입니다. 꾸지뽕나무의 열매는 9월쯤 크게 모 여서 덩어리를 이루다가 빨갛게 익는데 그 맛이 뛰어나고 열매가 몸을 건강하게 해 준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선악과도 만드 셨지만 생명나무도 같이 만드셨어요. 생명나무 는 꾸지뽕 열매보다도 훨씬 더 사람을 건강하게 해 주는 나무였어요. 생명나무를 먹으면 영원히 살 수 있었으니까요. 생명나무를 먹으면서 사람 은 계속 생명을 유지할 수가 있었지요. 하지만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는 죄를 지은 이 후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 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함으로 생명 나무를 먹을 수 없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감사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나 무를 먹고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을 다시 이야 기해 주셨어요. 열쇠는 바로 예수님에게 있어 요. 예수님은 참포도나무시고, 예수님을 아는 지혜를 얻은 자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예수님의 말씀이 생명나무이 기 때문이지요. 꾸지뽕나무 열매처럼 몸을 건강 하게 하는 음식도 많이 먹고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생명나무의 열매인 예수님의 말씀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는 어린이 여러분이 되길 바라요.

2017. 4.

103


4월 29일(안) 곰의말채나무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 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빌립보 서 2장 9절).

곰의말채나무는 층층나무에 속하는 나무로 서 키가 10~15미터 정도 자라는 큰 나무입니다. 곰의말채나무, 이름이 재미있지요? 말채라는 게 무슨 뜻일까요? 말채는 병사들 이 마차를 몰 때 채찍으로 사용한 말의 채찍에 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곰의말채나무라면 곰 이 말채찍을 쓴다는 이야기인데 곰이 말채찍을 쓴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오랜 기 간 동안 사람들은 나무를 보면서 상상력으로 재미있는 나무의 이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담은 동물들 의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아담은 하나님이 창 조하신 생명체의 생김새와 모양 그리고 창조의 섭리를 분석하며 이름을 지었어요. 그리고 부모 님이 아이의 이름을 지으면서 행복해하듯이 이 름을 지으면서 그 생명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을 거예요. 하나님이 가장 뛰어난 이름을 지어 주신 분,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에요. 오늘 하루도 예수님 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영광 돌리는 하루를 보내길 바라요.

104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 하되”(골 2:6).

그리스도와 한 덩이가 될 때 우리는 은혜 안에서 자라나고 즐거워 하며 쓸모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매일 매 순간 그분과 교류하며 그분의 은혜 안에 거해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 믿음의 시 작이며 완성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언제나 그리스도인 것입니 다. 그분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출발할 때와 도착할 때뿐 아니라 매 발걸음에 함께하십니다. …어떻게 해야 그리스도와 함께할 수 있는지 궁금하십니까? 맨 처 음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와 똑같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골 2:6). “나의 의인은 믿음 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히 10:38). 여러분은 하나님께 자신을 드렸습 니다. 완전히 그분의 것이 되어 그분을 따르기로 했고 그리스도를 구 주로 받아들였습니다. 혼자서는 자기 죄를 속하거나 마음을 변화시 킬 수 없지만, 하나님께 자신을 바쳤으니 그분이 그리스도의 이름으 로 이 모두를 행하실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믿음으로 그 리스도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그분 안에서 주고받으며 성장합니다. 여러분은 모든 것을 드려야 합니다. 마음, 의지, 섬김, 여 러분 자신을 바쳐서 그분의 요구를 모두 따라야 합니다. 또 모든 것을 받아야 합니다. 모든 은혜에 넘치는 그리스도가 마음에 임하여 여러 분에게 힘과 의와 영원한 도움이 되고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셔야 합니다. 아침마다 하나님께 자신을 바치십시오. 그것을 첫째 일과로 삼으십 시오. ‘오, 주님 저를 완전히 주님의 것으로 삼으소서. 모든 계획을 주 님 발 앞에 놓사오니 주님을 섬기는 데 저를 사용하소서. 함께하시고 저의 일 모두가 주님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이것은 매일 해야 할 일입니다. 하루를 위해 아침마다 자신을 하나님 께 드리십시오. 여러분의 계획을 모두 그분께 맡겨서 그 계획이 성취 되든 말든 그분의 섭리가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그렇게 여러분은 매 일 자신의 삶을 그분의 손에 바칠 수 있고 그러면 여러분의 삶은 더 욱더 그리스도의 삶에 가까워질 것입니다(정로, 69~70).


4월 30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믿음이 이긴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 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그리스도인 생애는 하나님 안에서 믿음, 기쁨, 승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하나님의 종 느혜미야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라고 진실 을 말했습니다(느 8:10). 또 바울은 말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 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8)(쟁투, 477~478). 하나님은 자기 종에게 필요한 힘과 갖가지 지혜를 모두 주실 수 있 고 기꺼이 그렇게 하십니다. 믿음을 바치는 자에게 그분은 최고의 기 대 이상으로 이루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기를 따르라고 하신 뒤 내버리지 않으셨습니 다. 생명을 바쳐 그분을 섬기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에서 벗어날 일 이 절대 없습니다. 무슨 일을 당하든지 길을 인도할 분이 계십니다. 어떤 곤경에 처하든지 확실한 조언자가 계십니다. 슬픔, 상실, 외로움 이 아무리 커도 우리에게는 동정심 가득한 친구가 있습니다. 우리가 잘 몰라서 실족해도 그리스도는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그는 궁 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구해 주며, 도울 이 없는 가난한 자도 구해 주리이다”(시 72:12, 한글킹제임스)(복음, 262~263). 믿음이 있으면…고통과 걱정 많은 현재를 넘어서 지금의 당혹스런 모든 것이 분명히 밝혀질 위대한 미래를 내다볼 수 있습니다. 믿는 사 람은 우리의 중보자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모습을 볼 수 있습 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준비하고 계신 거처를 바 라볼 수 있습니다. 승리한 자를 위한 예복과 왕관을 보고 구속받은 자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앞의 책, 259~260). 친절한 하늘 아버지에 대해 우리는 실컷 자랑할 수 있습니다. …우 리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의 이름을 빛낼 수 있습니다(2증언, 319). 믿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사람은 매일 새 힘을 얻습니 다(복음, 262).

물푸레나무 “인자가 온 것은…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 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가복음 10 장 45절).

물푸레나무는 ‘물을 푸르게 하는 나무’라는 뜻으로 이 나무의 껍질을 벗겨 물에 담그면 물 이 푸르게 변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키가 10미터에 이르고 잎은 마주나고 홀수 1 회 깃꼴 겹잎, 바소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어요. 결이 단단하여 깨지거나 갈라지지 않고 잘 부러지지 않는 특성 때문에 악기나 소의 코뚜레 특히 옛날 서당의 회초리 대부분을 나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푸레나무는 한방에서 진백목이라 부르는 데 안구 충혈이나 결막염, 트라코마와 같은 세 균성 안질 등 눈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답니다. 제주중앙교회 하늘올레 패스파인더 교사들 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는 생태 숲의 나무들 을 관찰하면서 겉으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나무마다의 특징이 있음을 깨닫고 깜 짝 놀랄 만큼 감동을 받았습니다. 나무 하나하나에 숨겨진 비밀과 사람과 자연 계에 도움이 되려 하는 자기희생 정신이 예수 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보여 주신 사랑이 고 스란히 나무 속에 스며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 어요. 우리도 예수님처럼 먼저 희생하며 살아가 요.

2017. 4.

105


에 소개할 여러분의

아름다운 이야기

를 기다립니다.

<교회지남>을 애독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알차고 유익한 월간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러분의 협력을 기대하며 몇 가지 사항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신앙 간증 신앙생활 중 느낀 은혜나 감동은 나눌수록 더 욱 커집니다. 간증은 그리스도를 높이고 그분의 능력을 증거 하는 수단입니다. 자신 또는 주변의 사연을 정리하여 보내 주십시오(3,600자 분량). 2. 전도와 교회 부흥 교회의 전도 경험과 그로 인한 부흥 사 례는 공동체 안의 침체된 선교 열정을 일깨우는 영적 자극 제가 됩니다. 교회 또는 단체나 개인의 전도 이야기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3,600자 분량). 3. 신학, 교리, 신앙 관련 상담 주변에서 잘 해결되지 않는 신앙 문제나 궁금한 교리 문제 중 공개적 답변이 필요한 내 용을 보내 주시면 각계 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해결해 드리도 록 하겠습니다. 4. 기도력 원고 어린이 기도력 지면(매일 800자 1개월 기본) 을 통해 나눌 기별이 있다면 보내 주십시오. 어린이 기도력 필자도 추천해 주십시오. 보내 주신 원고나 필자는 심의 절 차를 거쳐 선정합니다. 5. 해외 선교 이야기 외방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교우나 단 체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인 교우들의 해외 선교 사례를 접

6. 취재 추천 재림 신앙 공동체 모두에 유익을 끼치고 귀감이 될 만한 사연, 행사, 인물 등을 추천해 주시면 절차를 거쳐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7. ‘가을 낙엽 프로젝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저개발 국가 를 중심으로 필요한 출판물을 지원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후원의 손길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8. 광고 지면 활용 한국 재림교회 내 원활한 소통 및 정보 교 환을 위하여 광고 지면(유료)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적극 활 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광고는 편집국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비용 문의 - 시조사 영업부 02)3299-5346). 9. <애드벤티스트 월드>지 보급 안내 매달 본지에 삽입하여 동시 번역 발행하는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은 대총회 와 연합회의 특별 보조금으로 <교회지남> 독자에게 무료로 제공해 드리는 것입니다. <교회지남> 구독료에 포함되지 않 습니다. 10. 제안과 건의 사항 한국 교회 발전 및 본지 운용을 위한 건설적인 제안이나 건의 사항을 보내 주시면 소중히 접수하 여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수하고 있습니다. 해외 선교의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보고 를 기다립니다.

국내외 독자 여러분께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교회지남> 편집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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