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기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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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월 2017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도력 도 기 기 이 어린 린이

장년 기도력

믿음으로 본 살리라 복음의 승리

E L L E N

G. G.

내 안에

W H I T E

HOMEWARD BOUND

E L L E N

예수님의 성품을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W H I T E

사람들은 누구나 예뻐지기를 원해요. 그래서 옷 도 사고 신발도 사고 화장품도 바른답니다. 하 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라고 말씀하셨어요. 이번 한 달 동안 우리의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 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고 실천해 보도록 해요.

그녀의 저서 중 특별히 성경 교리 연구를 위해 집필된 유일한 책

기도력에 인용된 예언의 신 가운데 다음은 한국어로 공식 출간되지 않은 영문판 약자입니다. AUCR : Australasian Union Conference Record / BE : The Bible Echo CH : Counsels on Health / FE : 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GCB : General Conference Bulletin / HS : Historical Sketches of the Foreign Missions of the Seventh-day Adventists / Letter : Ellen G. White letter ML : My Life Today / MS : Ellen G. White Manuscript / RC : The Remnant Church / Redemption : Redemption : or the Teachings of Christ, the Anointed One / RH : Review and Herald / SG : Spiritual Gifts / Sp.T : Special Testimonies ST : Signs of the Times / SW : The Southern Watchman / YI : Youth’s Instructor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 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저 세계 각처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 엘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강,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 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필자 필자

조경희 사모 주

조경희 사모님은 박세환 목사님과 함께 주

호남삼육학교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자 녀로는 혜린, 지훈 두 남매가 있습니다.


12월 1일(금)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해요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 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한복음 10 장 27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노아의 때와 마찬가지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눅 17:26)

하나님이 자기 종을 통하여 세상에 전하신 메시지는…늘 천대당

경청이란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여 그 사람

하고 의심받아 왔습니다. 홍수 이전 시대의 죄악 때문에 세상을 물로

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에요. 우리는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뒤 하나님은 그 계획을 미리 알리셔서 사람들

경청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으며, 세상을 만 드신 하나님의 목적을 알 수 있어요. 예수님도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하기 위해 시간과 장소 를 구별하여 기도하셨지요. 그리고 더 잘 듣기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셨어요.

로 하여금 악한 길에서 벗어날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진노 가 운데 멸망당하지 않게 회개하라는 경고가 120년 동안이나 울려 퍼졌 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기별을 헛소리로 여기고 믿지 않았습니다. …조롱하는 사람들은 변함없이 순환하는 계절, 한 번도 비를 뿌 린 적이 없는 파란 하늘, 촉촉한 밤이슬로 생기를 되찾는 초록 들판

노아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곧 물로 세상

을 증거로 들이대며 “어디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는가?”라며

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했지만, 사람들은 노

소리쳤습니다. 그들은 의의 설교자를 무시했고 미친 사람 취급했습

아의 말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어요. 오히

니다. 그러면서 계속 점점 더 쾌락에 빠져들고 악한 길을 찾았습니다.

려 노아를 비웃으며 놀려 댔지요. 하지만 노아

하지만 그들의 불신이 예언의 성취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는 세상의 무시와 비웃음에도 아랑곳하지 않

재림에 대해서도 똑같은 불신이 존재할 것이라고 그리스도께서 선

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경청하며 명령대

언하셨습니다. 노아의 때에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

로 배를 만들었어요. 드디어 배가 완성되었어

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고 그분은 말씀하셨습

요. 하나님께 순종한 사람들이 모두 배에 들어

니다(마 24:39)(쟁투, 337~338).

가자 엄청난 비가 40일 동안 무섭게 내렸어요.

감람산에서 주님이 주신 경고가 세기를 거듭하며 우리에게 전달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지 않은 사람들

되고 있습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은 노아가 만든 배에 들어가지 않고 모두 물속 에 잠겨 죽고 말았지요. 얼마 후 비가 그치고 다시 물 위로 땅이 드 러나기 시작했어요. 하나님은 물로 세상을 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어요. 그리고 그 약속 의 증거로 무지개를 주셨지요. 노아는 무지개 를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을 더 잘 섬기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의 열매를 맺지만, 그렇지 않으면 불행의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어요. 우리도 노아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 하며 순종하는 어린이가 되기로 결심해요.

76  교회지남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 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소망, 636).


12월 2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평안하다는 외침

겸손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 하지 못하리라”(살전 5:3)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마태복음 23장 12절)

악한 종은 ‘주인이 더디 오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가

겸손이란 ‘자만하거나 건방지지 않고 점잖으

오시지 않는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또 그리스도의 재림이라는 사

며, 성공했지만 자랑하지 않는 것’이지요. 다시

상을 비웃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생각으로 그리고 행동과 말을

말해서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통해 그리스도의 도착이 지연될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주님이 속히 오신다는 믿음을 사라지게 합니다. 그에게 영향 받은 사람들은 시건방지고 부주의하고 꾸물거립니다. 그들은 세상에 발목이 잡히고 감각이 마비됩니다. 세상적 욕망, 퇴폐적인 생 각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악한 종은 주정꾼과 함께 먹고 마시고 향락

태도나 자세’라고 할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겸손하기를 바라세요. 교만함은 하나 님과 맞선 타락한 존재인 사탄의 대표적인 성 품이지요. 성경은 교만을 단순히 좋지 않은 성 품으로 보지 않고, 큰 죄라고 말씀했어요.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사울이 하나님과 다

을 찾아 세상과 짝이 됩니다. 그는 동료 종을 때리고 주인에게 충실한

른 사람들 앞에서 겸손했을 때, 하나님은 그를

자들을 비난하며 죄를 뒤집어씌웁니다.

왕으로 세우셨어요. 그런데 전쟁에서 승리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거짓 교사들은 혼비백산할 것입니다. 그들

고 사람들에게 칭찬받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은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예루살렘 멸망 전에 제사장과

잘나서 승리한 것처럼 여겼지요. 그래서 사무

교사들처럼 그들은 교회가 세속적 번영과 영광에 젖어 들기를 바랍

엘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어요.

니다. 시대의 징조들에 암시된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그들은 해석합

사무엘 선지자는 이렇게 말했지요. “왕이 스

니다. 그러나 영감의 말씀에서는 “파멸이 갑자기 그들에게 닥칠 것”이

스로 작게 여길 그때에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

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살전 5:3, 바른성경).

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이는 왕

…주님이 오시려면 아직 멀었다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그들은 경

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고를 웃어넘깁니다.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내일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

도 오늘같이 크게 넘치리라.”라고 오만을 떨면서 그들은 더 짜릿한 즐

이니이다”(신명기 8장 12~14절). 세상에서 크

거움을 찾겠다고 합니다(벧후 3:4; 사 56: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말 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계 16:15). “주께서 강림하신 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라며 세상이 조롱하는 순간 징조들은 이루 어집니다. ‘평안과 안전’을 떠들어 대고 있을 때 불현듯 멸망이 닥칩니 다. 진리를 비웃고 거부하는 자들이 기고만장해질 때, 원칙을 무시하 며 돈 버는 재미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 학생들이 성경을 제쳐 두고 각종 지식을 쌓기에 여념이 없을 때 그리스도께서 도둑처럼 오실 것

게 성공한 것처럼 보였던 사울 왕은 하나님 앞 에서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해져서 결국 비참 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인 정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항상 겸손 한 모습으로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 어요.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겸손하게 주변의 친구들을 존중하고 섬기시길 바랍니다.

입니다. <시대의 소망> 634~635

201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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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감사

땅과 바다의 징조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 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편 50 편 23절)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도다”(습 1:14)

옛날 한센병에 걸린 열 사람이 마을 밖의 외

마지막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응하시는 심판이 세상

딴곳에서 살고 있었어요. 한센병은 다른 말로

에 이미 임했음을 저는 보았습니다. 일찍이 주님은 곧 일어날 사건들

문둥병이라고 하는데, 피부에 하얀 혹 같은 것

에 대해 우리에게 경고하셨습니다.

이 생기고 손발을 포함해 온몸이 점점 보기 흉

…복된 샘에서 함께 마시는 자들은 서로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하게 변하는 병이지요. 사람들은 이 병에 전염

마음에 간직한 진리를 통해 신자들은 복되고 행복한 융합을 경험합

될까 봐 이들이 가까이 오는 것도 싫어해서 그

니다. 그분과 아버지가 하나이듯 제자들이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그

들은 어쩔 수 없이 외딴곳에서 외롭고 슬프게

리스도의 기도가 그렇게 응답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회심한 사람

살아야만 했어요.

은 누구나 이 하나 됨을 위해 애씁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사는 마을에 예수님 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이 병자들 은 예수님을 기다렸다가 소리쳤어요. “예수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저희의 병을 고 쳐 주십시오!” 예수님은 그들의 몸을 제사장 에게 보이라고 하셨고, 그대로 행한 열 사람

불경한 자들도 단결할 것입니다. 그 단결은 영구적인 불화를 부분 적으로 감추어 주는 눈가림일 뿐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획과 진 리에 대항하여 단합하지만 다른 모든 것에서는 증오, 경쟁, 시기, 치 명적인 다툼으로 갈라져 있습니다(5증언, 99~101). 주님께서 제어하는 손길을 땅에서 거두고 계십니다. 머지않아 죽

은 모두 병이 낫게 되었어요. 그들은 너무 기뻐

음과 파멸이 찾아옵니다. 범죄가 폭증할 것이며, 가난한 자 앞에서 자

서 춤을 추며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그런데 그

기를 높이는 부자들이 잔인하게 봉변을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보

중 한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왔어요. “예수님,

호받지 않는 사람은 어떤 장소, 어떤 지위에 있어도 안전하지 못합니

정말 고맙습니다. 제 병이 다 나았어요. 앞으

다. 인간은 가장 치명적인 상처와 죽음을 안겨 주는 도구들을 작동

로 예수님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예수님은

하는 데 숙달되어 있으며 그런 일에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습

감사하러 온 한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의 백성

니다(8증언, 50).

이 되는 축복까지 주셨답니다. 하지만 감사드

주님께서 일어나 놀랍게 땅을 뒤흔드실 것입니다. 사방에서 분란이

리지 않은 나머지 아홉 사람은 하나님의 더 큰

일어날 것입니다. 배 수천 척이 깊은 바다에 가라앉을 것입니다. 함선

축복을 받지 못했어요. 혹 감사하는 마음이

이 침몰하고 수백만 명이 희생됩니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도저히 진

있었더라도 마음속으로만 하는 감사는 온전

압할 수 없는 화재가 느닷없이 발생할 것입니다. 땅의 궁전이 맹렬한

한 감사라고 할 수 없어요. 감사는 한 명의 병

불꽃에 쓸려 버립니다. 철도 사고가 더욱 빈발하고 혼란, 충돌, 일말

자가 했던 것처럼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 이기 때문이에요. 오늘 하루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생 각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78  교회지남

의 경고도 받지 못한 사망이 대로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끝이 가깝습 니다. 은혜의 기간이 끝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그분 을 찾으십시오. 가까이 계실 때에 그분을 부르십시오(청년, 89~90).


12월 4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늘의 징조

순종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마 24:32~33)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사무엘상 15장 22절)

순종이란 ‘나를 인도하고 책임지고 있는 분

구주께서는 재림의 징조를 알려 주셨고 그 첫 번째 징조가 일어날

들의 말을 즉시 그리고 기꺼이 따르는 것’이에

시기도 정해 주셨습니다.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요. 그 말이 우리의 생각과 전혀 다르고 순종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

하기 힘든 것이라 해도 우리를 인도하고 책임

들리리라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지는 분을 믿고 신뢰하기 때문에 기꺼이 따르

족속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

는 것이지요.

는 것을 보리라”(마 24:29~31).

어느 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나님

…교황권의 박해가 끝날 무렵에 태양이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

께서는 순종하기 힘든 말씀을 하셨어요. “아

지 않을 것이라고 그리스도께서 선언하셨습니다. 그다음, 별이 하늘

브라함아, 너의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나에게

에서 떨어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소망, 631~632). 그분의 재림에 관한 마지막 징조가 그렇게 드러났습니다. 이에 관 하여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마 24:33)라고 명하셨습니다. 요한은 이 징조들 뒤에 하늘이 두루마리 말리듯 사라져 버리고 땅이 흔들리고 산과 섬이 제자리를 이탈하고 악인이 공포에 휩싸여 인자 앞에서 숨는 광경을 보았습니다(쟁투, 334). 그러나 예수님은 재림의 날과 시각은 밝히지 않으셨습니다. …인자 가 재림하시는 정확한 시각은 하나님의 비밀입니다(소망, 632~633).

제물로 바쳐라.” 이삭은 아브라함이 세상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사랑하는 아들이었 어요. ‘이삭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니, 내가 얼 마나 사랑하는 아들인데. 그렇다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수도 없으니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지?’ 결국 아브라함은 자신을 인도하고 보호하셨던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명령 에 기꺼이 순종하기로 했답니다. 날이 밝자 아 브라함은 이삭을 모리아산으로 데려가 끈으 로 묶어 제단 위에 올려 두었어요. 아브라함이

조금 있으면 우리는 영광의 왕을 볼 것입니다. 조금 있으면 그분

이삭을 칼로 내리치려는 순간이었어요. “아브

은 우리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입니다. 조금 있으면 그분

라함아, 멈추어라! 이삭을 죽여서는 안 된다.”

은 우리를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것입니다(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이는 것을

1:24). 재림의 징조를 알려 주시면서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

막으셨어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순종을 보

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고 그를 축복해 주셨어요. “이제 네가 나를 얼

바로 그것입니다(눅 21:28)(소망, 632).

마나 사랑하는지 알겠다. 너는 축복의 근원이 되고 너의 자손은 하늘의 별들과 바다의 모래 처럼 셀 수 없이 번성할 것이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기꺼이 순종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찾고 계세요. 여러분이 바로 하 나님이 찾으시는 이 시대의 순종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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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배려

예언을 연구하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 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세기 3 장 21절)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 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아담과 하와는 눈이 밝아져 자신들이 벗은 것을 알고 부끄러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보면서 허울

워했어요. 그래서 나뭇잎으로 몸을 가렸지만

뿐인 세상 영광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배워야 합니다. 권세와 위엄이

쉽게 찢어져 버려 완전히 가릴 수가 없었지요.

넘쳤던 바벨론, 그 당시 사람들이 보기에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권

하나님은 안타까워하시며 그들에게 가죽옷을

세와 위엄을 지닌 그 나라가 얼마나 철저하게 사라져 버렸던가요. 바

만들어 주셨어요. 하나님께서는 늘 최고의 사

벨론은 불꽃처럼 스러졌습니다. 메대-페르시아 왕국도, 그리스와 로

랑과 배려로 우리를 대해 주신답니다.

마 제국도 똑같이 멸망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초로 삼지 않는 나라 모

하나님을 믿고 섬겼던 룻은 비록 남편을 잃

두가 그렇게 망합니다. 그분의 뜻에 마음을 쏟고 그분의 품성을 반영

고 가난했지만 나이 드신 시어머니를 잘 보살

하는 나라만이 끝까지 남습니다. 이 세상에서 그분의 원칙만이 영원

펴 드리려고 최선을 다했어요. 매일 추수가 한

불변합니다(선지, 548).

창인 보리밭에 가서 땅에 떨어진 이삭을 주웠 어요. 그곳에서는 농부들이 곡식을 추수하다 가 떨어진 이삭은 줍지 않는 풍습이 있었어요. 그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지요. 보리밭의 주인 보아스는 이삭을 줍는 룻의 모습을 보고 하인들에게 “일부러 이삭을 많이 흘리도록 해라.”라고 말하며 룻이 이삭을 마음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을 더 잘 이해하게 되면 신자들은 전혀 다른 차원의 신앙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들은 하늘의 열린 문을 들여다보 며 모두가 계발해야 할 품성에 빠져듭니다. 바로 마음이 청결한 자에 게 약속된 복을 얻게 하는 품성입니다. 겸손하고 온유한 자세로 요한 계시록에 드러난 것을 깨닫고자 하는 모두에게 주님께서 복을 주십 니다. 이 책에는 크고 무한하며 영광으로 가득한 것이 많이 담겨 있

껏 주워 가도록 배려해 주었지요. 늘 성실하게

습니다. 그 말씀을 읽고 열심히 탐구하는 사람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이삭을 주우며 어머니를 모시는 룻을 보고 보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에게 약속

아스는 크게 감동하여 사랑하게 되었어요. 룻

된 복을 얻습니다. 요한계시록을 연구하면 분명하게 와 닿는 한 가지

역시 보아스의 따뜻한 배려에 그를 사랑하게

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이 단단하게 밀착되어 있다는 사

되었어요. 얼마 후에 둘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

실입니다(목사, 114).

았는데, 그가 장차 다윗의 할아버지가 되는 오

성경 연구에 더 많은 시간을 쏟으십시오. 우리는 필요한 만큼 성경

벳이랍니다. 하나님은 남편과 자식을 잃은 나

을 이해하고 있지 못합니다. 요한계시록은 거기 담긴 교훈을 깨달으

오미의 슬픔을 보시고 귀여운 손자 오벳으로

라는 명령으로 그 내용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자신에게 어

위로해 주셨어요.

떤 의미가 있는지…깨닫게 된다면 위대한 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목

하나님의 배려를 경험한 우리가 보아스처럼 먼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또 그 사람이 다 른 사람을 배려해서 배려의 관계가 계속 이어 진다면 하나님께서는 정말 기뻐하실 거예요. 오늘도 친구를 먼저 배려하는 예수님의 어린 이가 되기로 약속해요.

80  교회지남

사, 113).


12월 6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극에 달한 속임수

책임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 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 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마 24:4~5)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 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 숨을 버리노라”(요한복음 10장 14~15절)

사탄이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 대사기극은 절정에 달합니

예수님 시대의 목자들은 자신의 양을 치는

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희망의 정점으로 오랫동안 기다려 왔

경우가 드물었어요. 젊은 자녀가 부모의 양을

습니다. 대사기꾼은 이미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처럼 연출할 것입니다.

치거나 자신을 고용한 주인의 양을 대신해서

세계 여기저기에서 사탄은 위엄 있고 휘황찬란한 존재로 사람들 속

돌보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니까 자신의 것

에 자신을 드러낼 것입니다. 그 모습은 마치 요한계시록에서 요한이

도 아닌 양들을 버리고 도망가는 삯꾼 목자의

하나님의 아들을 묘사한 모습과 흡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셨

입장이 전혀 이해되지 않는 것도 아니랍니다.

다! 그리스도께서 오셨다!” 하고 부르짖는 승리의 함성이 공중에 울

자신이 받는 품삯 때문에 소중한 목숨을 거는

려 퍼집니다.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구주께서 말씀

건 그때나 지금이나 미련한 행동으로 보이기

하셨던 똑같은 내용의 일부를 그는 우아하고 동정 어린 음조로 소개

때문입니다.

하면서 사람들의 병을 고칩니다. 그런 다음 그리스도로 가장하여 자 신이 안식일을 일요일로 바꾸었다며, 자신이 복되게 한 그날을 거룩 히 여기라고 모두에게 명합니다.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온 세상을 사로잡는 강력한 미혹에서 보호받습니다(쟁투, 624~625). 구주께서는…자기 사람들에게 경고하셨고 재림의 전개 방식을 분

하지만 어린 소년 다윗은 자신이 맡은 양들 을 돌보는 일을 하찮게 여기지 않았어요. 자신 이 맡은 양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사자나 곰같이 무서운 짐승들이 나타날 때마다 용기 를 내어 나가 싸웠어요. 그는 매일 자신이 목 자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어요. 매일매일 성실 하게 자신의 일을 했던 다윗은 책임감을 배우

명히 예언하셨습니다. “거짓 그리스도들이…일어나…사람들이 너희

고 있었던 거예요. 그렇게 훈련된 다윗의 책임

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감은 전쟁터에서 거인 골리앗을 마주했을 때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

빛을 발했습니다. 어른들도 무서워서 벌벌 떨

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4~27). 이러한 재림은 모

었던 골리앗을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고 기도

방할 수 없습니다. 온 우주가 그 사건을 알고 온 세계가 그 일을 목격

하고 나아가 싸워서 이겼어요.

할 것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도 인류를 구원하는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은 감성적 증거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하나

책임을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받으셨어요.

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 있습니까? 이와 같은 위기를 당할 때 우리는

죄인이기에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이

성경, 오직 성경만을 끝까지 붙들 수 있습니까?(앞의 책, 625)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자기 목숨을 십 자가에서 버리시고 선한 목자로서 책임을 완 수하신 거예요. 우리는 하루아침에 책임감 있 는 사람이 될 수 없어요. 오늘부터라도 주어진 작은 책임들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기지 않 고 선한 목자의 자세로 잘 지켜 나가 우리 안 에 책임감이라는 성품 나무가 쑥쑥 자라게 되 길 바랍니다.

2017. 12.

81


12월 7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용기

폭도로부터 구원받다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 으면 죽으리이다”(에스더 4장 16절)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 하듯이 노래할 것이며 피리 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사 30:29)

용기란 씩씩하고 굳세며 두려워하지 않는 성품이에요. 두려움을 무릅쓰고 바른 일을 하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는 사람들에게서 인간의 법률적 보호가

는 것, 다시 말해 올바른 일을 선택하는 것이

제거되면 여러 나라에서 그들을 죽이려는 운동이 일제히 일어날 것

지요. 우리는 어떻게 용감한 사람이 될 수 있

입니다.

을까요? 에스더가 왕비가 되어 궁에 들어갔을 때, 왕 궁에는 지켜야 할 여러 가지 규칙들이 있었어 요. 예를 들면 누구든지 부름 받지 않고 왕 앞 에 나아갈 수 없고, 만일 나아갔을 때는 왕이 그에게 금홀을 내밀지 않는 한 사형을 당한다 는 것들이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페르시아에 두려운 일이 일 어났어요.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두 죽인다는 무서운 법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모르드개는

…하나님의 백성은 감옥에서 또는 숲속과 산속에 숨어서 여전히 하나님의 보호를 간청합니다. 그러는 동안 각처에서 무장한 단체가 악한 천사들에게 충동되어 학살을 준비합니다. …환호성과 조롱과 저주의 함성을 지르면서 악한 무리가 먹이를 향 해 달려들 때, 밤의 어둠보다 더욱 짙은 암흑이 온 땅을 덮습니다. 그 때…무지개가 온 하늘에 펼쳐지고 기도하는 각 무리를 감싸는 듯 보 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위를 쳐다보라.” 하는 분명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듣습니다. 그들은 하늘에 펼쳐진 약속의 무지개를 봅니다. 하늘을 덮

에스더 왕비에게 왕에게 나아가서 하나님의

고 있던 어둡고 험악한 구름이 흩어질 때 그들은 스데반처럼 하늘을

백성이 구원받도록 간절히 구하라고 했어요.

응시합니다. 하나님의 영광 그리고 인자가 보좌에 앉으신 광경이 보입

에스더는 왕궁의 규칙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

니다. 그 거룩한 모습에서 그들은 겸손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에 무척이나 두려웠지요. 하지만 삼 일 동안

하나님 아버지와 천사들 앞에서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금식하고 기도한 후에 왕 앞에 나아갔어요. 아

함께 있…기를 원하옵나이다”(요 17:24)라고 간청하는 소리가 그분의

름다운 왕비를 본 왕은 그녀에게 금홀을 내밀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듣습니다. 음악과도 같은 음성이 다시 들

었고 에스더는 왕에게 하나님의 백성을 구해

립니다. “오라,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는 이들이여. 참고 견

달라고 말했어요.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하

디라는 내 말을 지켰으므로 그들은 천사들과 함께 다닐 것이다.” 그

나님의 백성은 구원을 받게 되었답니다. 연약

때 믿음을 굳게 지켜 온 사람들의 창백하고 떨리는 입술에서 승리의

하게만 보이던 에스더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기 있게 나아갔을 때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위 대한 일을 하는 용감한 왕비가 된 것이에요. 우리는 비록 연약하고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지만,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 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라고 말씀하시는 하 나님을 의지하여 오늘도 용기 있게 바른 선택 을 하는 어린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82  교회지남

한밤중에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능력을 나타내십 니다. 태양이 강렬하게 빛나고, 표적과 기사들이 신속하게 잇달아 나 타납니다. 그것이 자기를 구원하는 상징임을 깨달은 의인들은 엄숙한 환희로 그 광경을 바라보지만 악인은 공포와 경악 속에서 두려워 떨 것입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635~636


12월 8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긍휼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 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딛 2:13)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 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브리서 4장 16절)

성경에 계시된 가장 엄숙하고 영광스러운 진리 가운데 하나는 그

긍휼이란 ‘함께 고통을 당함’, ‘함께 아파하

리스도의 재림입니다. 이것은 구원의 위대한 사업을 완성합니다. …

는 마음’입니다. 다시 말해 상대방의 처지가 되

재림의 가르침은 성경의 핵심입니다.

어 함께하는 것이고, 이웃의 상처와 어려움을

각 시대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참된 추종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재 림은 희망이었습니다(쟁투, 299, 302).

함께 나누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

선조 욥은 고통의 어둠 속에서도 자신의 확고한 믿음을 밝혔습니

가다가 강도를 만났어요. 강도들은 그의 옷을

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벗기고 상처를 입혀 거의 죽게 된 채로 길바닥

서실 것이라 …내가 친히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외인처 럼 하지 않을 것이라”(욥 19:25~27). …감람산에서 이별하며 주님이 말씀하신 재림의 약속은 제자들의 앞길을 밝혀 주었습니다. 어떤 슬픔이나 시련에도 사라지지 않는 기 쁨과 희망이 그들의 마음에 가득 찼습니다. 박해와 시련의 한가운데 서도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 스러운 나타나심”은 그들에게 “복된 소망”이었습니다.

에 버려두고 떠났어요. 마침 한 제사장이 그 옆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그러나 그는 발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다음에는 레위인이 왔 어요. 그는 강도 만난 그 불쌍한 사람 옆에 가 서 쳐다만 봤을 뿐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고 역시 그냥 가 버렸답니다. 그다음에는 사마리 아인이 왔어요. 유대인은 사마리아인을 몹시 미워했어요. 그러나 그 비참한 광경을 본 사마

…바위 투성이 밧모섬에서 제자 요한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리아 사람은 긍휼의 마음으로 가득 차서 자기

라는 주님의 약속을 받았고 그는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자신은 돌볼 생각도 않고 어떻게 해서든지 그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순례의 여정을 걸어온 교회의

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쓰러

염원이기도 합니다.

진 사람 옆에 무릎을 꿇고 상처를 깨끗이 닦

…멜란히톤은 “이 낡은 세상은 그 끝이 멀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

고 잘 싸맸어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나귀에 태

다. 칼뱅은 신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날을 모든 사건 중에서

워 여관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거기에서 방을

가장 기쁜 사건으로 주저하지 말고 고대하라.”라고 권면했습니다. …

마련해 음식을 갖다 주고 이튿날 길을 떠나야

백스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생각은 나에

할 때는 여관 주인에게 그 사람을 간절히 부탁

게 가장 큰 기쁨이요 즐거움이다.” “그분의 나타나심을 사모하고, 그

하며 돈까지 충분히 쥐어 주었어요.

복된 소망을 바라보는 것이 성도들의 특성이요 믿음이다.” …“이날은 마땅히 모든 신자가 사모하고 바라고 기다려야 할 날이다. 왜냐하면 그날은 그들의 구속을 위한 모든 사업과 그들 영혼의 모든 소원과 노 력이 성취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오! 주여 그 복된 날이 속히 이르게 하소서”(쟁투, 299, 302~304).

예수님은 누구든지 영생을 얻고 싶다면 가 난하고 병들고 불쌍한 사람들과 억압당한 사 람을 불쌍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긍휼의 마음 을 지녀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우리도 주변 의 친구들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 기로 해요.

201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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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친절

왕께서 직접 오신다

“한 귀한 여인이 저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 게 한 고로 엘리사가 그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열왕기 하 4장 8절)

“우리 하나님이 오셔서 잠잠하지 아니하시리니, 그의 앞에는 삼 키는 불이, 그의 주위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그가 위로부터 하늘 들과 땅에까지 부르시리니,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려 는 것이라.”(시 50:3~4, 한글킹제임스)

작년 4월 18일, 쌍문역에서 한 시민이 심장

만왕의 왕께서 불꽃에 싸여 구름을 타고 내려오십니다. 주님 앞에

마비로 쓰러졌어요. 그때 삼육대학교 간호학

서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리고 땅은 진동하며 산과 섬들이 자리를

과 학생이 거품을 물고 쓰러진 환자에게 심폐

옮깁니다(쟁투, 641~642).

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시도한 후 119 구급대에

예수님은 굴욕과 비통의 쓴잔을 마시는 “슬픔에 처한 자”가 아니라

안전하게 넘겨준 일이 있었어요. 만약 이 학생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하여 천상천하의 승리자로 오십니다.

이 그 시민에게 친절을 베풀지 않고 모른 척했 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성경 시절 당시 엘리사는 수넴이라는 곳에 종종 들렀는데, 그곳의 한 여인이 엘리사를 따 뜻하고 친절하게 대접했습니다. 엘리사는 그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하늘 에 있는 군대들이…그를 따르더라”(계 19:11, 14). 허다한 천사의 무리 가 천상의 노래를 부르면서 주님을 수행합니다. 온 하늘이 천천만만 의 천사들로 가득하여 밝게 빛납니다. 이 놀랍고 황홀하고 근엄한 광

런 친절을 받아 보는 게 처음이었어요. 어느

경은 너무나 영광스럽고 현세를 초월한 것이어서 말과 글로는 다 묘

날 엘리사는 고마운 마음을 나타내고 싶어서

사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그 장엄함을 상상할 수도 없

이 여인에게 일 년이 지나기 전에 아들을 낳을

습니다. “그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그

것이라는 놀라운 약속을 주었어요. 그리고 이

광명이 햇빛 같고”(합 3:3~4). 살아 있는 구름이 더욱 가까이 올 때 각

나이 든 부부의 집에 엘리사가 말한 대로 예쁜

사람은 생명의 왕을 보게 됩니다. 주의 거룩하신 머리에는 가시관이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아니라 찬란한 면류관이 있습니다. 그의 얼굴은 한낮의 해처럼 빛납

그러던 어느 날 이 귀한 아이가 머리가 아 프다고 하더니 그만 죽고 말았어요. 그녀는 곧

니다.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 의 주라 하였더라”(계 19:16).

장 엘리사에게로 달려갔어요. 엘리사는 그녀

그분 앞에서 “모든 얼굴이 겁에 질려 새파래”집니다. 하나님의 자비

의 집으로 달려와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

를 거절한 자들에게는 영원한 절망의 공포가 덮입니다. “낙담하여 그

님께 간절히 울부짖으며 기도했어요. 잠시 후

무릎이 서로 부딪히며…모든 낯이 빛을 잃도다”(렘 30:6; 나 2:10). 의

그 아들의 몸이 따뜻해지더니 갑자기 재채기 를 일곱 번 하고는 눈을 번쩍 떴어요. 수넴 여 인은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 했습니다. 그녀는 엎드려 하나님께 수없이 감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행한 여인에게 복을 주시고 그 여인의 간절한 기도 에 응답해 주셨어요. 우리도 작은 친절로 다른 사람들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하루를 보내 도록 해요.

84  교회지남

인들은 떨면서 “누가 능히 서리요” 하고 부르짖습니다. 천사들의 노래 가 그치고 잠시 두려운 침묵이 흐릅니다. 그 후에 “내 은혜가 네게 족 하도다” 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쟁투, 641).


12월 10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늘에 가기 위한 준비 “믿음으로 에녹은 죽지 않고 하늘로 옮겨져서, 아무도 그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하늘로 데리고 올라가신 것입니다. 성경은 그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진실로 하나님을 기쁘 시게 하는 자였다고 증언합니다.”(히 11:5, 쉬운성경)

정직 “이삭이 가로되 네 아우가 간교하게 와서 네 복을 빼앗았도다”(창세기 27장 35절)

2017년 1월의 어느 뉴스 기사에 버스 안에서

이 시대는 악합니다. 마지막 때의 위험이 우리 주위에 짙게 드리워

돈이 많이 든 지갑을 주운 한 아저씨의 이야기

있습니다.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고 있습니다.

가 나왔어요. 아저씨는 바로 경찰서에 가서 지

에녹은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더

갑의 주인을 찾아주었죠. 이 기사의 댓글에는

간절히 의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날이 얼마나 두려운지 보

‘바보, 현금은 가져가고 지갑이랑 카드만 돌려

여 주면서 의롭게 살라고 강요해야 할까요? 우리 눈앞에 에녹의 경험

줘도 되는데.’ ‘아깝다.’라는 글들이 있었어요. 이

이 주어져 있습니다. 수백 년간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는 타락한 시대에 살았습니다. 도덕적인 부패가 만연한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헌신과 사랑의 순결을 위하여 마음을 훈련했습니다. 그 는 하늘에 관해 이야기했고 생각이 그런 방향으로 흐르도록 자신을 다잡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형상을 띠었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에 흐르는 광채가 그의 얼굴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아저씨의 행동이 정말 바보 같은 것이었나요? 야곱이 살고 있던 나라에서 상속권은 큰아 들에게만 있었답니다. 둘째였던 야곱은 장자 가 아니라는 이유로 상속을 못 받게 되었어요. 어느 날 이삭이 죽을 때가 되어, 에서에게 사 냥하여 음식을 만든 다음 축복을 받으러 오라 고 말했어요. 에서가 사냥을 떠나자 어머니 리

에녹은 우리가 겪는 시험을 겪었습니다. 그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

브가와 야곱은 이삭을 속이기로 계획했어요.

는 환경보다 나을 것이 없는, 의를 좋아하지 않는 사회에서 살았습니

야곱은 에서의 옷을 입고, 목과 손에는 염소

다. 그가 호흡한 대기는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죄와 부패로 얼룩져 있

의 가죽을 씌웠어요. 시력이 좋지 않았던 이삭

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그는 당시의 편만한

은 야곱의 온몸에 털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에

죄악으로 더럽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부패하지 않고

서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에

순결해질 수 있습니다. 그는 말세에 위험과 부패 속에서 사는 성도들

게 마음껏 축복하였답니다. 잠시 후 에서가 사

을 위한 본보기입니다. 충실히 하나님께 순종하고 승천했기 때문입니

냥을 하고 돌아왔고 야곱이 자신과 아버지를

다. 지금 살아서 충성하는 이들도 승천할 것입니다. 그들은 죄악과 부

속이고 축복을 빼앗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패의 세상을 떠나서 하늘의 순결한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승리를 얻

요. 분노한 에서는 야곱을 죽이기로 결심했고,

을 때까지 위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 백성의 갈 길입니 다(2증언, 121~122). 홍수로 세상이 멸망당하기 직전에 에녹이 승천한 것은, 불로 세상 이 멸망당하기 전에 살아 있는 의인들이 하늘로 옮겨질 것을 표상합 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계명에 충성했다는 이유로 증오하던 사람들 앞에서 성도들이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살아, 61).

야곱은 빈털터리 몸으로 목숨을 건지기 위해 도망을 다니는 신세가 되었답니다. 얼마나 비 참한 모습인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속임수뿐 아니라 사소 한 거짓말까지도 다 알고 계세요. 또 정직히 행 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않으시겠다 고 약속하셨답니다. 우리 모두 정직하게 행동 하여 많은 사람과 하나님께 사랑받는 친구들 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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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

인내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 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야고보서 1장 4절)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 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 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11)

어느 숲속에서 두 사람의 벌목꾼이 백 년이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에 감람산에 머물러 있던 천사들은 제

훨씬 넘어 보이는 커다란 나무를 벌채하고 있

자들에게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고 거듭 말했습니다. “너희 가운

었어요. 그런데 나무를 잘랐더니 나이테에서

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나이테 모양 중

라”(쟁투, 301).

다섯 개는 다른 나이테와는 달리 아주 촘촘히

자기들이 그토록 사랑했던 주님을 다시 만날 것이라는 이 약속은

원을 이루고 있었고, 그 다섯 개의 나이테 바

슬퍼하는 제자들에게 참으로 소중했습니다. 이 약속은 그리스도를

깥쪽으로는 넓은 간격을 두고 나이테들이 위 치해 있는 것입니다. 한 벌목꾼이 아주 조밀하 게 있는 다섯 개의 나이테를 보고 말했어요. “이 나무는 가뭄으로 5년 동안 전혀 자라지 못 했군!” 그러자 다른 벌목꾼이 말했어요. “물론

진심으로 따르는 모두에게도 역시 소중합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도 그분의 재림을 싫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십니다. 그러나 인류의 고뇌를 듣기 위해, 죄인의 고 백을 듣기 위해, 그들에게 용서를 말씀하시기 위해 오시는 게 아닙니

그 가뭄 기간에는 거의 자라지 못했네만 그 기

다. 그때는 각 사람에게 삶과 죽음이 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죄 가운

간 동안 양분을 얻기 위해 나무는 더 깊이 뿌

데 살았던 사람은 영원히 죄인으로 남을 것입니다. 자기 죄를 성소에

리를 내렸을 거야. 그때 이 나무는 더 높이 성

계신 예수님께 고백한 사람은 그분과 친구가 되었고 그분의 사랑을

장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 거지. 나이테

얻었으며 자기의 모든 죄가 용서받았다고 기록됩니다.

를 자세히 보게. 가뭄을 버티고 난 후 그다음

…예수님은 하늘에 승천하신 그대로 다시 오시되 더욱 장엄하게

해부터는 더 넓은 간격으로 나이테가 있지 않

오십니다. 그분은 아버지의 영광과 함께 그리고 자신을 수행하는 모

은가! 이것이 그 증거일세.”라고 했습니다.

든 거룩한 천사와 함께 오십니다. 거룩하신 분의 관자놀이를 찔렀던

모세는 이집트의 왕자였지만 참지 못하는

잔인한 가시 면류관이 아니라 눈부신 왕관이 그 신성한 이마를 장식

급한 성격 때문에 사람을 해치고 왕궁에서 쫓

할 것입니다. …그분은 이음매 없는 외투가 아니라 눈보다 더 새하얗

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40년간 광야에서

게 빛나는 옷을 입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오십니다. 그러나 한시적인

양을 치며 인내를 배웠습니다. 왕자였던 모세

군주로 다스리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분은 죽은 의인을 일으키시고

가 얼마나 답답하고 외로웠을까요? 하지만 그 기간은 모세에게 낭비되고 멈춰 버린 시간이 아니었어요. 이때 모세는 창세기와 욥기를 기 록하며 이스라엘을 탈출시킬 하나님의 뜻을 배웠지요. 더 큰 인물, 더 위대한 인물이 되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인내를 배워야 합니다. 힘

살아 있는 성도를 변화시켜 영광스러운 불멸을 입혀 주실 것입니다. 또 성도들과 함께 모든 하늘 아래에 있는 왕국을 취하실 것입니다. …모두가 주님을 만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여 그분이 오실 때 “이 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 시리로다.”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사 25:9). 그러면 영생은 여

들고 어려운 순간을 인내하며 하나님의 인도

러분의 것이 되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

하심을 기다려 보세요. 하나님께서 꼭 도와주

며 그분께서 승인하시는 영광스런 음성과 그분의 아름다운 품성을

실 거예요.

보게 될 것입니다(YI, 1854. 4.).

86  교회지남


12월 12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각 성도가 받는 면류관

부모님께 감사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 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 을 것이기 때문이라”(약 1:12)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언 23장 25절)

심히 많은 천사가 찬란한 면류관을 성에서 가져오는 모습이 보였

옛날 깊은 산골에 나무꾼과 어머니가 살고

습니다. 이것은 각 성도에게 줄 것이며 면류관에는 받을 사람의 이름

있었어요. 나무꾼은 어느 날 깊은 산속에서

이 적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부르실 때마다 천사들이 면류관을 성

나무를 하다가 호랑이를 만나고 말았어요. 나

도들의 머리 위에 씌웠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천사들이 하프를 가져

무꾼은 꾀를 내어 호랑이에게 울면서 말했어

왔고 예수님은 그것 또한 성도들에게 주셨습니다. 지휘하는 천사들

요. “아이고 형님, 이게 몇 해 만입니까?” 호랑

이 먼저 곡조를 울리자 모두가 감사와 기쁨의 찬양을 올렸고 솜씨 좋

이는 두 눈을 껌벅거렸어요. “오래전에 산에서

게 하프의 현을 탔습니다. 아름답고 완전한 음악이었습니다. …성안의 모든 건물은 새롭고 보기 좋았습니다. 그들은 각처에서 찬란한 영광을 보았습니다. 이어 예수님이 구원받은 성도들을 쳐다보 셨습니다. 그들의 얼굴은 영광으로 빛났습니다. 사랑이 넘치는 눈길 로 그들을 주목하시면서 그분은 “나는 내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나무를 하던 형님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는 데, 어머니는 형님이 호랑이로 변하는 꿈을 꾸 었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으나 나무꾼의 간절한 호소가 이어지자 호랑이는 눈물을 글썽거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렇 게 말했어요. “아우야! 내가 어찌 너를 해치겠

만족한다. 이 화려한 영광은 너희가 영원히 누릴 것이다. 너희의 슬픔

느냐. 너는 집으로 가서 내 몫까지 어머니를 잘

은 지나갔다.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

돌봐 드리도록 하거라.” 그 이후로 호랑이는 계

픈 것이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속해서 어머니를 위해 멧돼지, 노루, 토끼 같은

…그런 다음 예수님이 백성을 생명나무로 이끌고 가시는 모습이 보

짐승들을 나무꾼의 집 앞에 물어다 주었어요.

였습니다. …그 생명나무에는 가장 아름다운 과실이 맺혀 있었고 성

나무꾼은 그 모습을 보고 ‘호랑이의 효심을 생

도들은 마음대로 그것을 따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성안에는 가장 영광

각해서라도 어머니를 더 잘 모셔야겠다.’고 생

스러운 보좌가 있고 거기서 수정처럼 투명한 생명수가 흘러나왔습니

각했어요. 그러다 몇 년이 지나고 어머니가 병

다. 그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고 둔덕에는…과실을 맺는 아름다

이 나서 돌아가시게 되었어요. 호랑이는 어머

운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니가 돌아가시자 너무나 슬픈 마음에 그만 병

…하늘의 것을 설명하기에 인간의 언어는 너무나 빈약합니다. 그 광경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저는 놀라서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습니 다. 그 찬란한 아름다움과 장엄한 영광에 정신이 팔려 펜을 내던지고 “아! 이 얼마나 큰 사랑인가! 이 얼마나 은혜로운 사랑인가!” 하고 부 르짖었습니다. 하늘의 영광 그리고 비할 데 없이 깊은 구주의 사랑은 그 어떤 멋진 말로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 들어 죽고 말았답니다. 자신은 먹지 않고 매일 어머니를 드리기 위 해 사냥을 했던 호랑이를 보며 어떤 생각이 들 었나요? 우리도 부모님을 통해 받은 사랑과 은 혜를 함께 생각해 봐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부모님을 우리 에게 보내 주셔서 가능한 것임을 생각해 보세 요. 부모님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감사의 마

<살아남는 이들> 413~414

음이 생겨날 거예요. 오늘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의 편지를 써 보세요. 부모님 께 큰 힘이 될 거예요.

2017. 12.

87


12월 13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존중

포로가 된 사탄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립보서 2장 3절)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계 20:1~2)

어린이날을 정한 것으로 유명한 소파 방정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악인은 온 지면에서 말끔히 제거됩니다.

환의 집에 어느 날 도둑이 들었습니다. 도둑은

주님의 입 기운으로 죽고 주의 찬란한 영광으로 망하는 것입니다. 그

칼을 들이대며 방정환을 위협했습니다. 하지

리스도께서는 자기 백성을 거룩한 성으로 데려가시고 이 세상에는

만 방정환은 침착하게 장롱 속에서 돈을 꺼낸 뒤 도둑에게 주며 말했습니다. “부디 이 돈을 가져가서 좋은 데 쓰시오.” 도둑은 순순히 돈 을 내준 방정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는 집 을 나갔습니다. 그러나 그곳을 지나가던 경찰 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경찰이 도둑을 잡아

거민이 하나도 없게 됩니다. …온 땅은 황량한 폐허처럼 됩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도시와 촌락 의 자취, 뿌리째 뽑힌 수목, 바다에서 튀어나오고 땅이 갈라져 솟아오 른 바위들이 지표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을 것입니다. 산이 기초까 지 사라진 자리에는 거대한 동굴이 생깁니다(쟁투, 657).

방정환의 집으로 데리고 오자 방정환은 깜짝

이곳은 바로 사탄과 그의 천사들이 천 년 동안 거할 집입니다. 그는

놀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왜 또 왔지?

여기에 갇혀서 폐허가 된 지구 이곳저곳을 오르내리면서, 하나님의

경찰 양반, 이 사람은 도둑이 아니오. 사정이

법을 거스른 결과를 바라볼 것입니다. 자기가 뿌린 저주의 열매를 천

딱한 것 같아 내가 돈을 좀 빌려줬을 뿐이오.

년 동안 맛볼 것입니다. 그의 영역은 지구 안으로 제한되었습니다. 다

나에게 고맙다는 말까지 하고 갔소.” 경찰은 뭔

른 행성에 접근하여 타락하지 않은 자들을 유혹하고 괴롭힐 권한이

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전혀 없습니다. 이 기간 동안 사탄은 극도로 괴로워합니다. 타락 이후

도둑을 풀어 주었습니다. 그제야 도둑은 방정

그의 사악한 특성이 계속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능력을 잃

환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

어버리고 타락 이래로 자신이 행한 일을 회상하면서 두려운 미래에

다. “흑흑, 선생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대한 공포로 떨 것입니다. 자신이 저지른 모든 죄악으로 고통 당하고

나쁜 짓을 하지 않고 바르게 살겠습니다.” 방정

자신이 초래한 모든 죄에 대해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환은 도둑을 다그치기보다는 부드러운 방법으 로 훈계했습니다. 도둑은 자신을 존중해 주는 마음에 감동받아 잘못을 크게 뉘우쳤습니다. 존중은 나와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 고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존중하는 마음이 있으면 부모님이나 어른들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며 친구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할 수 있 답니다. 하나님께서도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 게 여기라고 하셨어요. 오늘 하루 친구들을 존 중해 주고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어린이 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88  교회지남

천사들과 구원받은 성도들에게서 승리의 함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것은 수만 가지 악기의 소리와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사탄에게 고통과 유혹을 당할 염려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세계의 거민 들 역시 사탄의 존재와 유혹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입니다(초기, 290).


12월 14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천사를 심판하다

협동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고전 6:3)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장 12절)

첫째 부활과 둘째 부활 사이의 일천 년간 악인에 대한 심판이 진행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오셨을 때 그 소식이

됩니다. …이때 의인들은 왕이요 하나님의 제사장이 됩니다. 요한은

온 마을에 퍼졌어요. 예수님이 계신 집으로 허

이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다한 사람이 몰려들어 문밖에도 서 있을 곳

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 리라”(계 20:4, 6). 바울이 말한 대로 그때에는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고전 6:2)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악인을 심판합니다. 그 들의 행위를 법전, 곧 성경에 비추어 보고, 그 몸으로 행한 대로 모든 사건을 판결할 것입니다. 그런 다음 악인이 받아야 할 형량이 행위에 따라 결정되며 사망의 책에 있는 각자의 이름 밑에 기록됩니다.

이 없을 정도였지요. 그곳에 네 사람이 중풍병 자 친구를 데리고 왔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님에게 갈 수 없었어요. 고민하 던 친구들은 넷이 힘을 모아 예수님이 계신 곳 의 지붕을 뜯어냈어요. 그러고는 뜯어낸 구멍 을 통해 중풍병자를 천천히 내려보냈어요. 예 수님께서 그 모습을 보시고 말씀하셨어요. “소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예수님의 말

사탄과 악한 천사 역시 그리스도와 그의 백성에게 심판받습니다.

씀에 율법사들은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생각

이것을 두고 바울은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

했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꾸짖으시며

냐”(고전 6:3)라고 한 것입니다. 유다서에서는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

말씀하셨습니다. “이 중풍병자에게 네 죄가 용

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

서되었다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침상을 가지

로 흑암에 가두셨으며”(유 1:6)라고 진술합니다.

고 걸어가라고 말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천년기가 끝날 때 둘째 부활이 있습니다. 이때 악인들이 죽음에서

쉽겠느냐?” 그런 다음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깨어나 하나님 앞에 서고 기록된 판결대로 형벌을 받습니다. 따라서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어

사도 요한은 의인의 부활에 대해 기록한 후에 “그 나머지 죽은 자들

요. 그러자 중풍병자는 벌떡 일어나 침상을 들

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계 20:5)라고 말한 것입니다.

고 집으로 돌아갔고, 바라보던 많은 사람이 하

이사야는 그 악인들에 대하여 “주님께서 군왕들을 죄수처럼 토굴 속 에 모으시고, 오랫동안 감옥에 가두어 두셨다가 처형하실 것이다”(사 24:22, 새번역)라고 선언합니다(쟁투, 660~661).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죗값은 그 범법자를 속량하기 위해 치러진 대가와 비례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는 이들에게는 말할 수

나님께 영광을 돌렸어요. 네 친구가 힘을 모은 덕분에 불쌍한 중풍병자가 예수님의 기적을 경험하게 된 거예요. 협동이란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서로의 마 음과 힘을 합하여 함께하는 것입니다. 혼자 하 기 어려운 일도 서로 도울 때, 더 훌륭하고 값

없는 복이 마련되어 있고 그분의 위대한 구원을 무시하고 거절한 자

진 결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친구들과 함께

에게는 심각한 재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ST, 1906. 10. 24.).

힘을 모아 한 친구를 예수님께 인도해 보는 것 은 어떨까요? 함께 기도하고 함께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 꼭 도와주실 거예요.

2017. 12.

89


12월 15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신뢰

새 예루살렘이 내려온다

“사랑은…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 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 라”(고린도전서 13장 4~7절)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 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계 21:10)

옛날 로마 제국에서 피시아스라는 사람이

그리스도께서는 천년기가 끝날 때 지상으로 다시 오십니다. 주께서

못된 왕 디오니시스 때문에 교수형을 당하게

는 구원받은 무리와 천사들을 데리고 오십니다. 그분은 찬란하고 장

되었습니다. 효자였던 피시아스는 마지막 소

엄한 모습으로 오셔서 죽어 있는 악인들에게 일어나 형벌을 받으라

원으로 어머니를 만나게 해 달라며 왕에게 간

고 명하십니다. 그들은 바다 모래처럼 무수히 일어납니다. 그 모습은

청했습니다. 그러나 왕은 허락해 주지 않았습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의인들은 죽지

니다. 그때 피시아스의 친한 친구 데이몬이 말

않을 젊음과 아름다움을 입고 부활합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사망과

했습니다. “왕이시여, 제 친구가 어머니를 뵈러

질병의 흔적을 지닌 채 일어납니다.

다녀올 수 있게 허락해 주십시오. 만약 친구가

이 큰 무리는 모두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을 주목합니다. 그들은 일

약속한 시간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면 대신 제

제히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라고 부르짖습니다.

목숨을 내놓겠습니다.” 왕은 결국 데이몬을 가 두고 피시아스를 풀어 주었습니다. 모든 사람 이 피시아스는 절대 돌아오지 않을 거라며 데 이몬을 비웃었습니다. 드디어 약속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피시아스는 나타나지 않 았습니다. 결국 데이몬이 대신 사형대에 올라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짖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의 힘 에 압도되어 원치 않는 그런 말이 입술을 타고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무덤에 내려갈 때 그리스도에 대해 품었던 똑같은 증오심과 반역의 정신을 지니고 일어납니다. 지난 생애에 지녔던 오점을 없앨 수 있는 새로운 은혜의 기회를 얻는 것이 아닙니다. 혹 은혜의 시기를

갔습니다. 후회하지 않느냐는 왕의 질문에 데

얻는다 해도 그들에게는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일생 동안 죄악 속에

이몬은 마지막까지 친구를 믿는다고 대답했습

서 지내면서 그들의 마음은 완고해졌습니다. 또 다른 은혜의 시기가

니다. 그 순간 피시아스가 헐레벌떡 나타났습

주어져도 그들은 처음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요구를 회피하고 반역

니다. 피시아스는 눈물을 흘리며 데이몬에게

만 부추길 것입니다.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한 다음 자신이 사형대

그리스도께서는 부활 후 승천하신 장소, 천사들이 그분의 재림을

에 올라갔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왕은 크

거듭 보증했던 감람산 위로 내려오십니다.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예

게 감동하여 피시아스를 용서해 주었답니다.

언했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

들이 주와 함께하리라.” “그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

자라고 말씀하셨어요. 우리도 친구를 진정으로

짜기가 되어서.”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날에는 여호와

사랑하면 데이몬과 피시아스처럼 서로를 끝까

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 이름이 홀로 하나일 것이라”(슥 14:5,

지 믿어 줄 수 있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 랑으로 친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되세요.

4, 9). 화려 찬란한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와 깨끗하게 준비된 곳에 자리 잡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과 천사들과 함께 그 거 룩한 도성으로 들어가십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662~663

90  교회지남


12월 16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지존하신 예수님

회개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 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 라”(빌 2:10~11)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 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누가복음 19장 8절)

하늘과 땅의 거민이 모두 모인 가운데 하나님 아들의 마지막 대관

어느 날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가시다가

식이 거행됩니다. 이제 만왕의 왕께서는 최고의 위엄과 권세를 가지

아주 키가 작은 사람이 급히 달려가는 모습을

고 자신의 정부에 반역한 자들에게 선고를 내리십니다. 하나님의 율

보셨습니다. 그 사람은 삭개오라는 욕심쟁이

법을 범하고 그분의 백성을 박해한 자들에게 정의를 실행하십니다.

세리였어요. 삭개오는 뽕나무 있는 데까지 달

…예수님의 눈이 악인들을 향하면…그들은 지금껏 저지른 모든 죄를

려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자기의 체면도 생각

깨닫습니다.

지 않고 장난꾸러기 소년처럼 나무 위로 기어

…보좌 위에 십자가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아담이 유혹받고 타락하

올라 갔어요. 그러고는 예수님이 지나가실 때

는 장면, 구속의 계획이 한 단계 한 단계 잇따라 실행되는 장면이 파

그분의 모습을 한 번이라도 쳐다보고자 기다

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하늘 정부에 맞선 대반역이라는 죄명으로 모든 악인이 하나님의 법정에서 기소당합니다. 그들은 호소할 데도 없고 변명의 여지도 없 습니다. 그들을 향하여 영원한 죽음이 선고됩니다. 죄의 삯은 고상한 독립과 영생이 아니라 종살이, 파멸, 사망이라는 것을 이제 모두가 명 백히 확인합니다. …사탄은 그리스도의 영광과 위엄을 보고 온몸이

리고 있었어요. 이윽고 뽕나무에 다다른 예수 님은 걸음을 멈추시고 삭개오의 얼굴을 바라 보셨습니다. 삭개오의 마음은 기쁨으로 터질 것 같았고 마음속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 시 작했어요. 그는 분명히 예수님은 자기 같은 사 람은 거들떠보지도 않으실 줄 알았어요. 모든 사람이 세리를 싫어했거든요. 하지만 예수님

마비된 듯합니다. 일찍이 덮는 그룹이었던 그는 타락하던 때를 생각

은 삭개오도 사랑하셨어요. 예수님은 삭개오

합니다. 빛나던 스랍,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 어쩌면 그렇게 변하고

의 집에 가셔서 함께 음식을 드셨어요. 너무나

타락한 것일까요!

기쁜 삭개오는 “예수님, 제가 가진 재산의 절

…반역을 자행한 자신이 하늘에 부적합하다는 사실을 사탄은 알

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만일 누구를 속여

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에 맞서 싸우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순결,

돈을 받은 것이 있다면 네 배로 갚겠습니다.”라

평화, 하늘의 조화는 그에게 극심한 고문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고 말했답니다. 예수님은 “오늘 이 집에 구원

와 정의에 대한 그의 비난은 이제 잠잠해집니다. 여호와께 퍼부으려

이 이르렀도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고 했던 비난이 전부 자기에게로 향합니다. 이제 사탄은 머리를 조아

예수님은 부자와 가난한 자, 높은 자와 낮은

려 그분의 판결이 공정하다고 고백합니다. …대쟁투를 통해 드러난

자, 세금을 걷는 사람과 내는 사람 모두를 사

모든 사실 앞에서 충성된 자와 반역한 자 모두 이구동성으로 “만국

랑하시고 우리가 죄를 지을 때마다 다시 돌이

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계 15:3)라고 선언합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666~671

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계셔요. 그리고 돌아 오기만 하면 언제든지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신답니다. 오늘도 모든 죄를 회개하고 늘 예 수님과 함께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어 린이들이 되세요.

2017. 12.

91


12월 17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솔선

사탄과 악인의 멸망

“형제를 사랑하며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 를 서로 먼저하며”(로마서 12장 10절)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 원히 지우셨나이다”(시 9:5)

우아하고 아름다운 백조는 동화 속에 자주

이제 사탄은 최상권을 얻기 위해 마지막 큰 싸움을 준비합니다. …

등장하는 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니’라

악인들이 부활하여 수많은 무리가 자기편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희

고 부르지요. 백조는 시속 160킬로미터로 매

망이 되살아납니다. 그리고 대쟁투에 항복하지 않겠다고 결심합니

우 빠르고 높게 날 수 있어요. 아름다운 백조

다. …속임 당한 부하들 앞에서 사탄은 자신이 구주인 양 행세합니

가 하늘을 나는 모습은 정말 멋집니다. 백조

다. 자신의 힘으로 그들을 무덤에서 부활시켰다고…떠벌립니다. …드

25마리가 V 자 모양을 이루면서 하늘을 납니

디어 진격 명령이 떨어지고 셀 수 없이 많은 대군이 행진을 시작합니

다. 그런데 문제는 누가 제일 힘든 V 자 대형의

다. …사탄의 군대는 그 성을 둘러싸고 공격 태세를 갖춥니다(쟁투,

맨 앞에 서느냐는 것입니다. 제일 힘들게 맞바

663~664).

람을 맞으며 싸워야 하니까요. 따라서 리더는 희생할 수 있는 백조라야 합니다. 이때 가장 나이 많은 백조가 선두에 서서 무리를 이끌어 요. 그 백조는 맨 앞에서 모진 바람과 싸우고 또 어려운 일을 해결하면서 자신을 따르는 백 조들을 지켜 냅니다. 뒤에서 따르는 백조들은 나이 많은 백조의 모범적인 행동을 보고 배운

불이 하늘의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옵니다. 땅이 무너집니다. 땅의 깊은 곳에 감추어졌던 무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갈라진 틈에서 맹 렬한 불꽃이 뿜어져 나오고 바위에 불이 붙습니다. 풀무불과 같이 타 는 날이 드디어 이르렀습니다. 원소들이 뜨거운 불에 녹고 땅과 그 안 에 있는 것이 타 버립니다. 지표면이 하나의 녹아내리는 덩어리, 거대 한 불못처럼 보입니다(앞의 책, 672~673).

다고 합니다. 이처럼 백조 한 마리의 솔선수범

사탄과 그의 반역에 가담한 모든 자가 제거될 것입니다. …죄와 죄

으로 한 무리의 백조들은 아주 먼 곳까지 안전

인, 뿌리와 가지가 다 소멸할 것입니다. 사탄이 뿌리이고 그를 따른

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백조들이

자들이 가지입니다. “본래 없던 것같이 되리라”(옵 1:16)(소망, 763).

무리를 지어 하늘을 날면 혼자 하늘을 날 때보

사탄이 하나님께 반역한 결과, 사탄과 그의 부하가 되기로 선택한

다 3배나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고 해요. 만약

모두가 망해 버릴 것입니다. 그는 범죄 하면 큰 유익을 얻을 것이라고

25마리 중 힘들고 어려운 일에 앞장서려고 하

설명했지만 “죄의 삯은 사망”(롬 6:23)임이 드러날 것입니다. …죄로

는 백조가 한 마리도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인한 재앙과 파멸과 함께 죄는 종말을 맞이합니다. 시편에서 진술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먼저 봉사하고 존경하 기를 원하신답니다. 가족을 위해 먼저 할 일을 찾아 실천해 보세요. 아침 예배 후 찬미와 기 도력을 정리할 수도 있고 신발을 신발장에 넣 을 수도 있겠지요. 오늘도 ‘예수님이라면 어떻 게 하실까?’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찾아 솔선수범하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92  교회지남

대로입니다.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 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시 9:5~6)(부조, 341). 사탄은 구원의 계획을 파괴하고 싶었지만 그 계획은 턱없이 심원했 습니다. …마침내 죽어야 하는 것은 그 자신이며, 그의 왕국은 예수님 에게 넘겨질 수밖에 없습니다(초기, 178).


12월 18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의 정의

믿음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 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요 12:48)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 하지 아니하고 하 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 니라”(욥기 1장 22절)

악인은 땅에서 값을 치릅니다. …순식간에 멸망받는 자도 있고 여

옛날 우스 땅에 욥이라는 하나님을 잘 믿고

러 날 고통 당하는 자도 있습니다. 각 사람은 “자기 행위대로” 형벌을

따르는 부자가 있었어요. 그에게는 자녀가 10

받습니다. 의인의 죄는 사탄에게 옮겨졌습니다. 사탄은 자기의 반역

명이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소와 양, 값비

죄뿐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저지르게 만든 모든 죄에 대해

싼 종과 낙타까지 모두 잃고 말았어요. 욥은

서도 대가를 치릅니다. 사탄이 받는 형벌은 그에게 속은 자들이 받는

몹시 속이 상했지만 그에게는 자녀들이 있으

형벌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그에게 속아 타락한 자들이 멸망당한 뒤

니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끔찍한 소식이

에도 그는 여전히 살아서 고통을 당합니다(쟁투, 673).

전해졌습니다. 욥의 아들과 딸들이 큰아들 집

정결케 하는 불꽃 속에서 악한 자들은 마침내 뿌리와 가지가 다 소 멸합니다. 사탄이 뿌리이고 그를 따른 자들이 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실현되고 성도들과 모든 천사는 큰 소리로 ‘아멘’이라고 외칩 니다(살아, 429). 보응하시는 하나님의 불꽃에 세상이 휩싸여 있는 동안 의인들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안전히 거합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했던 자 들에게 둘째 사망은 아무 힘도 없습니다(계 20: 6). 악인에게는 하나

에 모여 있었는데, 갑자기 불어닥친 폭풍으로 집이 쓰러져서 안에 있던 사람이 모조리 목숨 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욥은 가슴이 찢어지는 듯 슬펐어요. 하지만 그 슬픔 가운데서도 “주 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을지어다”라고 말 하며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어요. 잠시 후 욥 의 온몸에는 몸서리나는 종기가 머리끝부터

님이 소멸하는 불이시지만 그분의 백성에게는 해와 방패가 되십니다

발끝까지 생겼어요. 그는 너무 아파서 눕지도

(시 84:11)(앞의 책).

못하고 앉지도 못하고 일어서지도 못하는 지

찬송과 승리의 함성이 고결한 우주 전체에서 흘러나옵니다. “허다

경이 되었답니다. 그 처참한 모습을 보고 그의

한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

아내는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말했지만,

은 소리”가 들립니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

욥은 단 한 번도 입술로 죄를 짓지 않고 끝까

치하시도다”(계 19:6).

지 인내하며 믿음을 버리지 않았어요. 하나님

…악인을 소멸하는 불은 땅을 순결하게 만듭니다. 모든 저주의 흔 적은 말끔히 사라집니다. 구원받은 자들 앞에 죄의 두려운 결과를 계 속 보여 주는 영원한 지옥불 따위는 없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잃어버렸던 것이 전부 회복되었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이 본래 의도하셨던 목적이 실현됩니다. 이 땅이 구원받은 자의 영원한 거처가 되는 것입니다.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

께서 욥을 보시고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여러분! 우리가 욥처럼 어떠한 시험에도 좌 절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꼭 도와주실 거예요. 오늘도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하나님께 지혜 를 구하며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여 거기서 영원히 살리로다”(시 37:29)(쟁투, 674).

2017. 12.

93


12월 19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절제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 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린도전서 9장 25절)

영원히 다함없는 영광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 4:17)

저의 시선은 하늘의 영광으로, 충성한 자를 위해 쌓아 둔 보화로

방학 중 6학년 김 군의 하루는 이렇다고 해

향했습니다. 모두 아름답고 찬란했습니다. 천사들은 감미로운 노래

요.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 게임 앱에 들어가

를 부르다가 노래를 멈추고는 머리에서 빛나는 면류관을 벗어 아름

서 출첵(출석체크)을 하고 게임을 한 번 해요.

다운 예수님의 발치에 벗어 던졌습니다. 그리고 “영광, 할렐루야!” 하

김 군에게 스마트폰은 손이나 다름없어요. 화

고 노래했습니다. 어린양께 찬송과 존귀를 돌리는 그 노래를 저도 같

장실 갈 때에도, 학원 갈 때에도, 길을 걸어갈

이 불렀습니다. 제가 입을 열어 그분을 찬양할 때마다 빛에 휘감기듯

때에도 스마트폰을 해요. 숙제를 할 때조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영원한 영광

도 옆에 두고 음악을 들어요. 걱정이 된 김 군

이었습니다. 천사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

의 부모님은 김 군의 스마트폰에 ‘넌 얼마나 쓰 니’ 앱을 깔아 사용 가능 앱과 하루 사용 시간 을 1시간으로 제안해 보았어요. 하지만 김 군 은 꾀를 내었어요. 앱 사용 기록이 남지 않는 ‘00모드’를 알아낸 것이에요. 김 군은 새벽에 몰래 일어나 실컷 스마트폰을 하고 부모님께

키면서 끝까지 충성하는 소수의 남은 무리가 이 영광을 누릴 것이다. 그들은 영원히 예수님 앞에 거하며 거룩한 천사들과 노래할 것이다.” 그런 다음 저는 그 영광에서 눈을 돌려 지상의 남은 무리를 보았습 니다. 천사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준비하라. 준비하라. 준비하라. 지금보다 더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주님의 날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서 일어나실 즈음에 다시 자는 척했어요. 그러

그 준엄한 날에 진노와 맹렬한 분노로 땅이 황폐해지고 거기 있는 죄

나 평소와는 달리 낮에 꾸벅꾸벅 조는 김 군

인이 멸망당할 것이다. 자기 자신과 재산, 모든 것을 그분의 제단 위

을 이상하게 여긴 부모님의 추적으로 이 사실

에 산 제물로 드리라. 영광에 들어가려면 그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을 알게 되었어요. 이러한 인터넷, 게임중독은

하늘에 보물을 쌓으라. 거기는 도둑도 없고 녹도 슬지 않는다. 다가오

가족을 해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여러

는 세상에서 그분의 영광에 동참하려면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고난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어요. 이를 예방

에 동참해야 한다.”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을 우선적으로 절제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절제

고난의 대가로 천국을 얻는다 한들 그 비용은 너무나 싼 것입니다. 우리는 늘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에 대해 매일 죽어야 합니다. 예수님 만 드러내고 그분의 영광만 생각하십시오(초기, 66~67).

할 수 있을까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운

구원 사업은 어린애 장난처럼 내키는 대로 쥐었다가 멋대로 내버리

동을 하거나 다른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는 게 아닙니다. 흔들림 없는 의지, 지치지 않는 노력으로 마침내 승리

해 보세요. 그리고 방과 후의 시간들을 계획 표를 만들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리세요. 오늘도 사탄의 맹공격인 인터넷 사용을 절제 하며 멋진 하루 보내기를 바랍니다.

94  교회지남

를 얻는 것입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받습니다. 참고 선을 행 하는 자가 영생과 불멸의 보상을 얻습니다(2증언, 101~102).


12월 20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회복된 에덴의 삶

우선순위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 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 21:1)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 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 리라”(마태복음 6장 33절)

하늘은 학교입니다. 그 연구 분야는 우주이며 무한하신 하나님이

어느 날 베다니라는 동네에 도착하신 예수

교사입니다. 이 학교의 분교가 에덴에 설립되었는데, 훗날 구원의 계획

님이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들어가셨어요.

이 성취될 때 에덴 학교에서 교육이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교육, 301).

예수님을 모시게 된 마르다는 정말 기뻤어요.

밧모섬의 선지자는 미래의 학교가 어디에 자리 잡게 될지 말하고

“마리아! 어서 서둘러! 상을 차리고, 불 좀 켜 야겠다.” 이 귀한 손님이 오셨는데 가만히 있을

있습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수 없다고 생각한 마르다는 야단법석을 떨며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부지런히 음식을 장만하는 것이었어요. 그런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

데 잠시 후 마르다의 소리가 들렸어요. “마리아

21:1~2). …에덴의 생명나무는 조건부로 주어진 것이며 결국 그 조건은 철회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래에 선물로 주어지는 생명은 절대적이고 항구 적입니다. …하나님 앞에 돌아온 인간은 처음에 그랬듯 다시 그분에게 배울 것입니다.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그날에는 그들이 이 말을 하는 자가 나인 줄을 알리라 내가 여기 있느니라”(사 52:6). …탐구해야 할 우주의 모든 보화가 하나님의 자녀 앞에 공개될 것 입니다.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우리는 타락하지 않은 존재들의 즐거

가 어딜 갔지? 마리아, 국을 끓여야 하잖아!” 마르다는 예수님의 앞에 앉아서 그분의 말씀 에 집중하고 있는 마리아를 보고 소리를 질렀 습니다. 그는 화가 나서 예수님에게 말했어요. “예수님, 제 동생이 저를 도와줄 수 있게 말씀 해 주세요.” 그러자 예수님이 미소를 지으며 말씀하셨어요. “마르다야, 너는 많은 일을 걱 정하고 염려하고 있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 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것을 선택했으니 아무 도 그것을 빼앗지 못할 것이다.”

움과 지혜에 참여합니다. 세대를 거듭하여 하나님의 손길을 묵상하

마리아는 예수님과 함께하는 그 시간이 너

며 얻은 보배를 나눌 것입니다. 무궁한 세월이 흘러가는 동안 더욱 영

무 좋아서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았답니다.

광스러운 계시가 지속될 것입니다.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오늘날 우리도 수많은 일로 바쁜 하루하루를

것에 더 넘치도록”(엡 3:20) 하나님의 선물이 끝없이 주어집니다.

보내고 있어요. 학교도 가야 하고 숙제도 해야

하늘의 삶은 이 땅의 삶에서 시작됩니다. 이 땅에서 받는 교육은

하고 학원도 가야 하지요. 하지만 가장 먼저

하늘의 원칙으로 향하는 첫걸음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행한 일은 하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해야 할 일들을 구별해

늘 생활을 위한 훈련입니다. 현재 자신의 품성과 거룩한 봉사가 자신

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에게 예수님 만나는

의 미래 모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일은 몇 번째입니까? 우리가 지금 무엇을 선택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매

<교육> 301~302, 307

일 아침 시간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평생 하나 님을 믿는 믿음의 친구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7. 12.

95


12월 21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형제 우애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베드로후서 1장 7절)

영광의 빛줄기 “그의 광명이 햇빛 같고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오니 그의 권능이 그 속에 감추어졌도다”(합 3:4)

옛날에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는 형제가 살 았어요. 부모님은 유산으로 형제에게 작은 땅

사탄은 인류를 순종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성공하여 “이 세상

을 남기셨답니다. 형제는 서로 의지하며 함께

의 신”(고후 4:4)이 되었습니다. 한때 아담이 지녔던 지배권이 그 찬탈

농사를 지었어요. 가을이 되자 형제는 신이 나

자에게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은 이 땅에 오셔서 죄의

서 허리를 굽히고 밀을 베었어요. 추수한 밀은

값을 지불하여 인류를 속죄할 뿐 아니라 빼앗긴 주권도 되찾겠다고

똑같이 반으로 나누어 가졌답니다. 그런데 그 날 밤, 동생은 식구가 많은 형과 똑같이 나눈 것이 미안하여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며 형의 헛간에 밀을 놓아두고 왔어요. 그제야 두 다 리를 쭉 뻗고 미소를 지으며 잠이 들었어요. 한편, 잠든 줄 알았던 형의 눈이 번쩍 뜨였어

하셨습니다. …잃어버린 지배권의 회복에 관하여 사도 바울은 “그 얻 으신 것을 속량”(엡 1:14)하신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선지, 682). 사람뿐 아니라 땅도 죄 때문에 악한 자의 수중에 넘어갔으므로 구 속의 계획 안에서 회복되어야 했습니다(부조, 67). 갈보리의 십자가는 율법의 불변성을 선언하는 한편, 죄의 삯은 사

요. 형 또한 밀을 들고 동생의 헛간으로 향했

망임을 우주에 선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었다”고 외치셨을

답니다. 형은 동생의 헛간에 밀을 두둑하게 채

때 사탄의 죽음을 알리는 종이 울린 것입니다. 길고 길었던 대쟁투는

워 주고 나서야 기분 좋게 잠이 들었어요. 다

그때 결판났고 죄악의 최종적인 박멸이 확정됐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음 날 “어허, 이상하다. 분명 어제 아우에게 밀

은 죽음의 문을 통과하셨고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을 주었는데.” 형제는 서로 고개를 갸우뚱했어

가진 자, 곧 마귀를 멸망”시키셨습니다(히 2:14). 루시퍼는 자기를 드

요. 그래서 다시 밤이 되자 형은 아우에게, 아

높이려는 욕망으로 “내가…하나님의 뭇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우는 형에게 밀을 가져갔답니다. 형제는 마을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사 14:13~14)라고 말했습니다. 그러

길목에서 딱 마주쳤어요. 서로의 어깨에 메고

나 하나님은 선언하십니다. “내가…너를 땅 위에 재가 되게 하였도다

있는 밀을 본 형제는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네가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리로다”(겔 28:18~19).

크게 감동했어요. 두 사람은 밀을 바닥에 내려 놓고, 서로를 꼭 끌어안았답니다. 우리 친구들은 언니나 오빠, 동생에게 어떤 형제자매인가요? 혹 인생 최고의 라이벌은 아 니겠지요? 예수님은 나뿐만 아니라 내 형제자 매와 이웃을 위해서도 십자가를 지셨어요. 우 리가 하나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우리 옆에 있 는 형제자매를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부터라도 내 형제자매와 친구들을 사랑함으 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기 바랍니다.

96  교회지남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계 21:1). …모든 저주의 흔적은 말끔 히 사라집니다. …남아 있는 기념물은 단 하나, 바로 우리 구주께서 영원한 십자가 의 흔적을 지니고 계십니다. 그 상하신 머리 위에, 옆구리와 손과 발 에는 죄가 빚어 낸 잔혹한 일의 자취가 남을 것입니다. 선지자 하박국 은 영광의 그리스도를 쳐다보고 말했습니다.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 오니 그의 권능이 그 속에 감추어졌도다”(합 3:4)(쟁투, 503~504, 674). 구원받은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영원토록 연구와 찬양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앞의 책, 651).


12월 22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결코 다시는 죽지 않는다

충성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 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 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4)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 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민수기 12장 7절)

연말이 되면 텔레비전에서 여러 가지 시상

구원받은 자들의 본향에서는 눈물도 장례식도 슬픔도 없습니다.

을 합니다. 노래와 연기 그리고 스포츠 부문

“그 거주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에 사는 백성

에서 최고의 가수, 최고의 연기자, 최고의 선

이 사죄함을 받으리라”(사 33:24). 영원한 세월을 통해 행복의 물결이

수를 뽑지요. 2013년 k리그 최우수선수로 김

더욱 충만하고 깊어질 것입니다.

신욱 선수가 뽑혔었지요. 트로피를 받고 나자

…미래에 복 받을 자들에 대해 무엇보다 진지하게 생각해 보십시 오. 믿음으로 모든 암흑의 구름을 꿰뚫으십시오. 그리고 세상 죄를 위하여 돌아가신 분을 바라보십시오. 그분께서는 자기를 받아들이 고 믿는 모든 사람에게 낙원의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눈물 나는 고통도 유익한 교훈으로 삼아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높은 부르심의 상을 위해 달려가는 일에 도움을 얻도록 합시다. 주님께서 속히 오신 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십시오. 이 희망으로 기뻐하십시오. …우리는 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목숨을 버리신 분께서 우리를 위해 도성을 마련하셨습니다. 우리가 쉴 곳은

사회자가 “최고의 상을 받으셨으니 소감을 길 게 말씀해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선수는 잠 시 머뭇하더니 “저는 예수님께 속해 있는 축구 선수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립니 다.” 하고 말을 꺼낸 후 고마웠던 분들을 한 사 람 한 사람 말했습니다. 인사를 하고 퇴장하려 고 하자 사회자가 다시 선수에게 질문했습니 다. “지금 이 순간 가장 기억나는 단어는 무엇 입니까?” 이렇게 묻자, 선수는 주저 없이 “하 나님이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새 예루살렘입니다. 하나님의 도성에는 슬픔이 없습니다. 괴롭게 흐

충성이란 자기의 위치와 신분을 알고 맡은

느끼거나 부서진 희망과 사라진 애정에 대해 슬프게 탄식할 일도 영

바 일을 끝까지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군인에

원히 없습니다. 머지않아 무거운 옷은 결혼 예복으로 바뀔 것입니다.

게 충성이란 자기와 백성들의 생명을 지키는

우리 임금님의 대관식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생명이 간

것이고, 농부에게 충성이란 사람들에게 농작

직된 자들, 이 세상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치른 사람들은 하나님

물을 잘 공급하는 것이고, 학생에게 충성이란

의 나라에서 구주의 영광으로 빛날 것입니다.

성실하게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머지않아 영생의 희망이 결집되어 있는 분을 뵙게 될 것입 니다. 그분을 만나면 이 세상에서 겪은 모든 시련과 고통은 미미한 것 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위를 바라보고 또 바라보십시 오. 그 믿음에 의지하여 좁은 길을 걸어가십시오. 그 길은 하나님의 도성 문을 관통하며, 구원받은 자들을 위해 준비된 미래의 위대하고 광대하고 한없는 영광으로 이어집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합 니다. 우리의 신분과 위치가 하나님의 종이라 는 뜻이지요. 어떤 학교를 다니든지, 몇 학년이 든지, 사는 곳이 어느 지역이든지 그리고 장래 에 무엇이 되기로 꿈을 꾸든지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무슨 말을 하든지, 무슨 계획을 세우든지, 어디를 가든지 우리는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

<교회증언 9권> 286~288

님의 종임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어 린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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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세상의 중심

불평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시편 37편 8절)

닉 부이치치는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 치고 어린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계 21:23)

영화롭게 된 지상의 수도인 새 예루살렘은 “여호와의 손에 들려 있

는 상태로 태어났어요. 세르비아 출신으로 목

는 아름다운 왕관”(사 62:3, 쉬운성경)이 될 것입니다. “그 성의 빛이

회자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답니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계 21:11)(쟁투, 676).

다. 처음에는 자신의 삶이 너무나 비참해서 8

도성의 거리는 순금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 문도 금이며 진주

살 때 3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어요. 하지만 닉

가 박혀 있습니다. 이 땅에서 얻은 재산은 잃어버릴 수도 있지만…거

부이치치의 부모님은 닉에게 항상 사랑으로

기는 도둑이 뚫고 들어오지 못합니다. 좀먹거나 녹슬어 버릴 일도 없

대하며 감사의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었어요.

습니다. …여러분은 잃어버릴 염려 없는 불멸의 보화를 얻을 것입니

결국 비장애인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학생회

다(ST, 1878. 1. 31.).

장까지 했다고 해요. 그는 대학에서 회계와 경

하나님의 도성에는 밤이 없습니다. 아무도 편히 눕고 싶다고 하지

영을 전공했고, 취미로 절대 가질 수 없을 것

않으며 또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거기서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그

같은 스케이트보드 타기, 서핑, 드럼까지 섭렵

분의 이름을 찬양하는 데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아침

했으며, 15살에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 19살

의 상쾌함을 느낄 것입니다.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

때부터 연설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 학 생, 교사, 사업가, 청년 등 다양한 사람들을 대 상으로 연설을 하고 있어요. 자신의 모습에 불 평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여러 부분을 이겨 낸 그는 연설 중 “나는 나 자신이고 싶어요. 우리 는 다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아름다워요. 당신

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계 22:5). 그 빛은 낮의 해보다 더 밝지만 고통스럽게 눈부시지 않으면서도 정오의 밝기를 뛰어넘습니다. 하나 님과 어린양의 영광은 거룩한 도성에서 사그라지지 않습니다. 구원받 은 자들은 태양 없이도 영원히 대낮처럼 밝은 길을 걷습니다. “성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

이 어떤 모습이든 당신은 소중하고 아름답습

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계 21:22). 하나님의 백성은 하

니다.”라는 말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나님 아버지 그리고 그분의 아들과 자유롭게 교제합니다. “현재 우리

주고 있답니다.

는 거울을 통해 희미하게 봅니다.” 지금은 자연 속에서, 인간을 다루

우리는 건강한 팔과 다리를 가지고 있고, 또

시는 하나님의 활동 속에서 거울에 반사된 것처럼 그분의 형상을 봅

가진 것이 많음에도 불평하고 짜증 낼 때가 정

니다. 그러나 그때가 되면 베일을 걷어 버리고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말 많아요. 닉 부이치치는 불평할 만한 조건을

그분을 볼 것입니다. 그분 앞에 서서 그 얼굴의 영광을 직접 볼 것입

가지고 있었음에도 행복해지기 위해 얼마나

니다(쟁투, 676~677).

많은 노력을 했을지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해요. 팔과 다리 없이도 스스로 일어나기 위해 수천 번 수만 번 노력한 그의 모습을 생각하면 우리 는 불평할 것이 없음을 알게 된답니다. 어린이 여러분! 가진 게 없음을 불평하기보다는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에 감사하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98  교회지남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하늘을 얻고 거룩한 품성에 참여하겠다고 결심합시다(ST, 1888. 1. 27.).


12월 24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대조적인 두 세상

열심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 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 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마태복음 25장 21절)

어떤 사람이 다른 나라에 갈 일이 생겼어

영원한 세상의 영광이 제 앞에 펼쳐졌습니다. 하늘은 꼭 가야 할

요. 그래서 하루는 자신의 종들을 모아놓고

곳이라고 저는 말해 주고 싶습니다. 구원받은 자들, 거룩한 천사들,

한 종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두 번째 종에

세상의 구주 예수님과 교제하기에 적합하도록 자신을 준비시키는 것

게는 금 두 달란트를 그리고 세 번째 종에게

이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단 한 번이라도 하늘나라를 볼 수 있

는 금 한 달란트를 맡기고 여행을 떠났어요.

다면 다시는 세상에 살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풍

첫 번째로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은 열심히 장

경이 존재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광경을 저는 좋아합니다. 그 속에

사를 하여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어요. 두 번

서 하나님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째 종도 마찬가지로 장사를 하여 두 달란트를

지키는 자들을 위해 하늘나라에는 훨씬 뛰어나고 영원한 큰 영광이

더 벌어서 4달란트가 되었어요. 그런데 마지막

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ST, 1889. 4. 8.).

세 번째 종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자신이 받

우리의 시야를 어둡게 한 베일이 걷힐 때, 현재 현미경으로 어렴풋

은 한 달란트를 묻어 두었어요. 주인이 돌아오

이 감지한 아름다운 세상을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될 때, 망원경을 통

자 첫 번째 종이 먼저 나와서 주인이 맡긴 5달

하여 멀리서 흘끗 들여다본 하늘의 영광을 대면할 때, 죄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온 세계가 “주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 속에” 나타날 때 우 리가 연구해야 할 영역은 실로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거기서 과학을 탐구하는 학생들은 창조의 기록에서 어떤 악의 흔적도 찾지 못할 것 입니다. 자연의 음악 소리에서 어떤 슬픈 흐느낌도 감지하지 못할 것 입니다. 창조된 만물 속에는 단 하나의 필적만이 나타납니다. 광대한

란트와 열심히 일해서 벌어들인 5달란트를 보 이며 주인에게 보고드렸어요. 주인은 크게 기 뻐하면서 종을 칭찬했어요. 두 달란트 받은 종 도 첫 번째 종과 마찬가지로 주인의 칭찬을 받 았어요. 그러나 세 번째 종이 “주인님, 저는 주 신 한 달란트를 잃어버리지 않고 그대로 가져 왔습니다.”라고 하자 주인은 크게 화를 내면서

우주에서 보이는 것은 “크게 쓰여 있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땅이나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바다나 하늘에서 악의 흔적은 조금도 없습니다(교육, 303).

주고, 바깥 어두운 데로 쫓아내 버렸어요.

구원받은 자들의 본향을 마음에 그려 보십시오. 그리고 그곳은 여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각각 귀한

러분의 상상력을 뛰어넘을 만큼 영광스러울 것임을 기억합시다. 자연

달란트를 주셨어요. 어떤 친구는 운동을 잘하

에 나타난 하나님의 갖가지 선물 가운데서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희

고, 어떤 친구는 공부를 잘합니다. 우리는 각

미하게 감지할 뿐입니다(정로, 86~87).

각 받은 재능을 더욱 열심히 계발하여 사회에

의인들이 받을 보상은 인간의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하나님

라보는 자들만이 그 진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유한한 인간의 지

사업에도 사용해야 한답니다. 오늘 하루도 주

능으로는 하나님의 낙원에 깃든 영광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살아,

어진 모든 일을 열심히 해서 하나님께 착하고

430~431).

충성된 종으로 칭찬받는 어린이들이 되세요.

2017. 12.

99


12월 25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헌신

복된 하늘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요한복음 6 장 13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계 21:7)

예수님이 가시는 곳에는 늘 사람이 많이 모

우연히 하늘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눈먼 상태로 하늘에

여 있었어요.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시간을 내어 생각해 본다면 자신이 험하고 좁

들려왔어요. 하지만 예수님이 말씀을 들려주

은 문을 지나고 있는지 아니면 죽음과 지옥으로 이끄는 넓은 길을 걷

실 때는 모두가 조용히 말씀을 들었어요. 그곳

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BE, 1899. 7. 31.).

에 온 사람들은 남자만 오천 명, 그 외의 사람

말씀을 먹고 살면서 그리스도의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들은 만 명 정도 되었을 거예요. 예수님이 한

하나님의 도성에 들어갈 자격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땅의 양식을 먹

참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 시다 보니 어느새 날이 저물어 저녁 먹을 시간 이 되었어요. 그곳은 산이라서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었어요. 제자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한 어린아이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 고기 두 마리가 담긴 도시락을 예수님께 드렸

고 살면서 세상 것을 즐기는 데 입맛이 길들여지면 하늘 궁정은 구미 가 당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늘에 흐르는 순전하고 신성한 분위기가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천사의 노래와 그들의 연주하는 하프 소리에 만족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늘의 과학이 골치 아픈 수수께끼처럼 느 껴질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의에 주리고 목말라야 합니다. 그분의 변

어요. 이 어린 친구는 엄마가 자기 먹으라고 싸

화시키는 힘을 통해 빚어지고 변화되어야 하늘 천사들과 어울릴 수

준 도시락을 예수님을 위해 드린 거예요. 예수

있습니다(RH, 1897. 5. 4.).

님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

미래를, 하늘의 즐거움을 내다볼 줄 알아야 합니다. …거기서 구원

고 간절히 기도하셨어요. 그러자 놀라운 일이

받은 자들은 높으신 구주께로 자기를 이끈 이들을 만납니다. …투쟁

일어났어요. 들판에서 말씀을 듣던 사람들이

은 끝났습니다. 환란과 싸움은 끝났습니다. 승리의 노래가 하늘에 울

모두 배불리 먹고도 열두 바구니가 남게 된 거

려 퍼지고 구원받은 자들이 하나님 보좌에 둘러섭니다(8증언, 44).

예요. 어린 친구가 드린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

그때 민족들은 하늘의 율법만을 지니게 됩니다. 모두가 행복한 한

기 두 마리가 예수님의 기도로 기적을 만들어

가족이 되어 찬양과 감사의 옷을 입을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고 새

냈어요.

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은 기쁨의 함성을 지릅니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예수님께 드렸을 때 는 기적을 일으키는 힘이 되어 많은 사람을 살 릴 수 있어요. 내 시간을 헌신하여 교회 바닥 에 떨어진 휴지를 주울 수도 있고 내 용돈을 헌신하여 헌금할 수도 있어요. 비록 작은 헌신 이라도 진심으로 드린 헌신에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기뻐하신답니다. 우리 친구들도 매일매일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100  교회지남

다.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죄가 없고 죽음도 없을 것이다.” 라고 선포하십니다(8증언, 42). 하늘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한 영원히 지속될 삶에 관하여 이야기하십시오. 그러면 하찮 은 시련과 곤란이 뇌리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 께로 향하게 하십시오(HS, 146).


12월 26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미래의 삶을 생각해 보라

기쁨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 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막 12:25)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 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사도행 전 16장 25절)

새 땅에도 결혼과 출산이 있다고 믿고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

바울과 실라는 점치는 소녀에게 들린 귀신

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믿는 사람은 그런 교리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

을 쫓아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어

다. 새 땅에서도 아이들이 태어난다는 가르침은 “예언의 확실한 말

요. 포도청의 포졸들은 바울과 실라의 옷을

씀”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오해의 여지를 남

벗기고 등에 채찍질을 했어요. 그리고 쇠고랑

길 수 없을 만큼 분명합니다. 새 땅에서 결혼과 출산이 있는가 하는

을 채워 감옥에 가두었지요. 배도 고프고 등

문제에 대해 번복할 수 없는 결론이 그분의 말씀에 제시되어 있습니

은 피범벅이 되어 무척이나 쓰라렸지만 바울

다. 부활할 사람이나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할 사람 모두가 결혼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천사들, 곧 왕국에 속한 자들과 같 을 것입니다. 이처럼 분명한 그리스도의 말씀을 수긍하지 않는 이들에게 저는 침묵이 웅변이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

과 실라는 신이 나서 찬미를 불렀어요. 그때 마침 감옥을 지키는 간수는 잠을 자고 있었어 요. 다른 죄수들은 ‘쯧쯧! 얼마나 맞았으면 저 렇게 미쳤을까’ 하는 눈초리였어요.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지진이 나고 옥문이 열리더니 바 울과 실라의 온몸에 묶여 있던 쇠고랑이 뚝뚝

리에게 알려 주시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서는 억측을 하지 말아야 합

끊어졌어요. 깜짝 놀라 눈을 번쩍 뜬 간수는

니다. 우리의 미래 상태에 관하여 추측할 필요가 없습니다.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기절초풍했어요. 간수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

는 죄수들이 도망간 줄 알고 칼을 빼어 자신의

후 4:2). 나무나 풀이나 짚, 곧 아무런 유익이 없는 자신의 추측이나

목에 대고 막 찌르려고 했어요. 이때 바울이

억측을 터 위에 세우지 마십시오.

죽지 말라고 소리쳤어요. 간수는 바울과 실라

우리의 구원에 필요한 진리를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도 빠뜨리지 않

앞에 넙죽 엎드렸어요. “선생님들! 제가 어떻게

으셨습니다. 드러난 것들은 우리와 우리 자녀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

하여야 구원을 얻겠습니까?” “주 예수를 믿으

러나 드러나지 않은 것들에 관하여 상상으로 교리를 조작하지 말아

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바울과 실라는 어떻게 감옥 속에서도 기뻐

야 합니다. 다가올 세상에서 우리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주님께서는 모든 준비를 갖춰 놓으셨습니다. 그분이 이 계획들을 드러내시지 않았다고 해서 그것들에 대해 우리 마음대로 추측해서는 안 됩니다. 또 이 세 상의 상태를 기준으로 미래의 세상을 가늠해서도 안 됩니다. …영적 인 우화에 사로잡힌 사람이 많음을 저는 보았습니다. …불경한 환상 에 빠진 모든 사람에게 저는 말합니다. 그만 멈추십시오. 여러분은 금 지된 영역에 발을 들이고 있습니다.

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바울과 실라의 마음 속에 성령이 충만했기 때문이에요. 우리 친구 들, 마음껏 뛰어놀지도 못하고 많은 숙제와 공 부로 많이 힘들지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세 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쁨과 평안한 마 음을 주신답니다.

<의료봉사> 99~101

2017. 12.

101


12월 27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지혜

이 땅에서 시작하는 하늘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 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다니엘 1장 17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 게 하리라”(마 11:28)

느부갓네살 왕은 예루살렘을 침략하여 많

하늘은 이 땅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7증언, 131).

은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로 끌고 갔어요. 그리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손길에 자신을 맡기는 사

고 지혜로운 소년들을 궁에 데려가서, 3년 동

람, 그분의 명령에 따라 사는 사람은 평화와 안식을 얻습니다. 예수님

안 바벨론의 학문을 배우게 하고 왕의 음식을

을 만나는 기쁨을 경험한 사람은 세상의 어떤 일에도 슬퍼하지 않습

먹게 했어요. 궁에 들어가게 된 다니엘과 세 친

니다. 완벽한 순종에 완벽한 쉼이 있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주

구는 그날 저녁 이야기했어요. “우리는 왕의

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음식을 결코 먹을 수 없어. 그 음식들은 우상

주를 신뢰함이니이다”(사 26:3). 우리의 삶은 엉망으로 보이지만 지혜

에게 바쳐진 것일 뿐 아니라 우리 몸에 좋지 않

의 달인이신 분께 자신을 맡긴다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영광이 되

은 음식이야.” 그 소년들은 환관장에게 “열흘 동안 저희를 시험해 보소서”라고 말했고, 환관 장은 그렇게 하라고 허락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채식과 깨끗한 물을 마셨고, 기도 시간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어요. 열흘 후, 환관장은 모든 소년을 불러 그들을 살펴보

는 삶과 품성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반영하는 그 품성은 하나님의 낙원에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새롭게 된 자들은 흰옷을 입고 그분과 함께 거닐 것입니다. 그들에게 합당한 일입니다. 예수님을 힘입어 안식을 얻는 순간 하늘은 시작됩니다. ‘와서 내게 배우라’는 그분의 초청에 응하여 다가갈 때 영원한 삶이 시작되는 것

았습니다. 그는 다른 소년들보다 다니엘과 세

입니다. 하늘이란 그리스도를 통하여 끊임없이 하나님께 다가가는 것

친구가 훨씬 건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입니다. 복된 하늘에 더 오래 머물수록 더 찬란한 기쁨이 우리 앞에

그래서 계속 채식과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

펼쳐집니다. 하나님을 더 많이 알아 갈수록 행복의 농도는 짙어집니

록 허락해 주었어요. 어느새 3년이 지났고 왕

다(소망, 331).

은 여러 가지 질문을 해서 그들의 지혜를 시험

주님의 백성에게 온유함과 친절이 가득해지면, 사랑이라는 주님의

해 보았답니다. 그리고 왕은 다니엘과 세 친구

깃발이 자신들 위에 펄럭이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분의 열

가 바벨론의 박사들보다 열 배나 더 지혜롭다

매가 달콤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하늘을 만들어 가

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면서 위에 있는 하늘을 준비합니다(7증언, 131).

우리 친구들도 지혜로운 어린이가 될 수 있

이 땅에서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우리는 그분의 사랑으로 가득해지

을까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

고 그분의 임재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받을 수 있는 것을 여

씀대로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 지혜를 주

기서 전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한들 앞으로 얻게 될 세상만 하

시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니라.” 오늘도 하나님을 사 랑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세상을 살아 가는 우리 친구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102  교회지남

겠습니까? 거기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 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 시리니…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 으로 인도”하십니다(계 7:15~17)(소망, 331~332).


12월 28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늘은 실제로 있다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조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 니와”(사 32:18)

부지런함 “내가 증왕에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 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잠언 24장 30절)

솔로몬 왕이 길을 가다가 포도밭을 지나게

우리가 장래의 유산을 너무 물질적인 것으로만 여기게 될까 염려

되었어요. 그 밭은 주인이 없는 것처럼 가시덤

한 나머지 ‘그 유산이 곧 우리의 본향’이라고 알려 주는 진리를 영적

불이 뒤덮여 있었고, 온갖 잡초들이 자라고 있

으로만 해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위하

었으며, 또 돌담이 무너져 있었어요. 밭의 주인

여 아버지 집에 거처를 예비하러 가겠다고 보증하셨습니다. 성경의

은 너무도 게을러서 가시덤불도 제거하지 않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늘 집에 관하여 무지몽매하지 않습

았고, 잡초도 뽑지 않았으며, 다른 동물들이

니다.

들어와서 포도밭을 망치지 못하도록 만들어

…성경에서는 구원받은 자들의 유업을 ‘본향’이라고 말합니다. 거기

놓은 돌담이 무너졌는데도 다시 세울 생각을

서 하늘 목자이신 그리스도는 그의 양 무리를 생명수의 근원으로 인

전혀 하지 않았지요. 게으른 사람의 밭을 보며

도하십니다. 생명나무는 달마다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는 만민을

솔로몬은 깊은 생각에 잠겼어요.

치료합니다. 다함없이 흐르는 강은 수정같이 맑으며 강가의 나무는 주님께 구원받은 자를 위해 준비된 길 위에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드넓은 평야에는 아름다운 언덕이 솟아 있고 하나님의 산들이 우뚝 서 있습니다. 오랫동안 순례자요 방랑자로 지냈던 하나님의 백성은 평화로운 들판의 생명수 강가에서 거처를 찾습니다.

여러분, 게으름은 포도밭을 망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 사람이 게으르지 않고 농부로 서 좋은 열매를 맺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부지 런히 일했더라면 분명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 었을 거예요. 하지만 게으름 때문에 포도 농사 를 망쳐 버렸지요.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조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

예수님은 우리에게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와”(사 32:18).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말씀하셨어

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요. 그리고 우리의 모본이신 예수님도 매일 수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라”(사 60:18).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

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

고 그 안에 살겠고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이 건축

을 전하시며 제자들을 가르치셨고 또한 밤새

한 데에 타인이 살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심은 것을 타인이 먹지 아

기도하셨답니다. 예수님이 부지런히 사셨기 때

니하리니…내가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이며”(사

문에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을 모두 다 이루

65:21~22).

셨고, 우리로 구원을 얻게 하셨답니다. 우리가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같이 피어 즐거워하

알고 있는 많은 훌륭한 사람도 자신이 잘나서

며”(사 35:1).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

가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 가고자 했기 때문에

신하여 날 것이라”(사 55:13).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 린 염소와 함께 누울 것이요 …어린아이가 그들을 이끌리라”(사 11:6). <각 시대의 대쟁투> 674~676

구원을 얻었고, 세상에서도 빛나는 사람이 되 었답니다. 우리도 게으른 포도원의 농부처럼 살지 말고 예수님처럼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부지런히 노력하며 살아가도록 해요.

2017. 12.

103


12월 29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화내지 않기

영생을 위한 경주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 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창세기 26장 12~13절)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 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히 12:1)

평생을 조용히, 정말 조용히 살았던 사람

히브리서는 영생을 위한 그리스도인 경주의 특징이 되어야 할 일편

이 있어요. 그 사람은 이삭입니다. 그는 한 번

단심에 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불멸을 얻기 위한 경주에서 완

도 소리 지르거나 화내지 않았어요. 모든 게

주하려면 시기심, 앙심, 악한 생각, 악한 말, 탐심과 같은 무거운 짐들

뜻대로 잘되어서 그랬을까요? 천만에요. 사실

을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죄악으로 인도하고 그리스도께 욕을 돌리

그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이복형인 이스

는 모든 습관이나 행위는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버려야

마엘과 작은엄마 하갈은 어린 이삭을 시샘하

합니다. 누구든지 영원한 의의 원칙을 범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의 복

고 헐뜯으며 미워했습니다. 그가 청년이 되었

이 함께할 수 없습니다. 마음에 품은 단 한 가지 죄만으로도 품성을

을 때는 아버지의 칼에 찔려 죽을 뻔했어요.

타락시키고 다른 사람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기에 충분합니다.

또 블레셋에서 왕에게 아내를 빼앗길 뻔도 했

구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 하

지요. 블레셋 사람들은 그가 힘들게 팠던 우

게 하거든 찍어 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

물을 두 번이나 빼앗았어요. 그런데도 이삭은

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조용히, 정말 소리 없이 참으며 살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화를 낼 줄 모르는 바보였을까 요? 그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 님은 자기의 하나님이심을 믿었기 때문이에요. 다이아몬드를 여러 개 가진 사람이 유리구슬 한 개를 남이 가져갔다고 해서 소리 지르며 싸 우겠습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다운 그 를 큰 부자가 되게 하시고 특별한 방법으로 축 복해 주셨답니다.

발이 너를 범죄 하게 하거든 찍어 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 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막 9:43~45). 몸의 죽음을 면하기 위해 손이나 발을 잘라 버리고 눈까지 뽑아 버려야 한다면, 영혼을 죽게 하는 죄를 벗어 버리기 위해 그리스 도인으로서 더욱 애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고대의 경기에서 경쟁자들은 극기와 엄격한 훈련을 받은 후에도 승 리를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벌이는 경주는 그와 다릅니다. 조건을 갖춘 사람은

어린이 여러분! 우리도 이삭처럼 하나님의

한 사람도 경주에서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열렬하고 끈기 있는 사

아들과 딸이랍니다. 사소한 껌 하나, 과자 한

람은 성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빠른 사람을 위한 경기, 강한 사람

봉지 때문에, 돈 몇 백 원 때문에, 예쁜 옷 한

을 위한 싸움이 아닙니다. 가장 강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장 약한 성

벌 때문에 소리 지르고 화내는 것은 우리에게

도 역시 영광스런 불멸의 면류관을 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어울리지 않아요. 우리는 그것보다 더 큰 것을

통하여 삶을 그리스도의 뜻에 일치시키는 사람은 모두 승리합니다.

가졌기 때문이지요. 오늘도 우리의 신분을 잊 지 않고 넓은 마음과 따뜻한 미소를 지닌 하 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104  교회지남

<사도행적> 312~313


12월 30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영혼을 구원한 자가 얻는 상

향기로운 말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3)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 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 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골로새서 4장 6절)

비록 이 땅의 삶이 세속적이고 죄에 얽매여 있어도 가장 큰 기쁨과

몇 년 전 한글날 특집으로 방영한 ‘말의 힘’

최고의 교육을 얻는 길은 봉사를 통해서입니다. 죄인의 본성에 구애

이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어요. 각각 다

받지 않는 이후의 세상에서도 봉사를 통해서 가장 큰 기쁨과 최고의

른 병에 넣어 둔 밥에 한쪽에는 긍정적인 말

교육을 경험할 것입니다(교육, 309).

을, 다른 한쪽에는 부정적인 말을 한 후 어떻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습니다(고전

게 되는가 실험을 한 프로그램이었답니다. 4주

3:14). 충성된 일꾼들이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 주위에 모일 때 얻는

간의 실험, 결과는 정말 놀라웠어요. ‘고맙습니

상급은 찬란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했고 구원의

다’, ‘사랑해요’ 등 긍정적인 말의 힘이 작용한

계획에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나라에서 구원받은 영혼

병에는 하얗고 뽀얀 누룩곰팡이가 생겼고, ‘짜

을 바라보면서 그분과 함께 기뻐합니다. 거기서 영원히 하나님을 찬

증나’ 등 부정적인 말의 힘이 작용한 병에는 까

양합니다(9증언, 285). 한 그리스도인이 말했습니다. 하늘에 가면 세 가지 면에서 놀랄 것 이라고. 거기서 만날 줄 꿈에도 생각지 못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 놀라 고, 또 거기서 만나리라 기대했던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놀라고, 마지 막으로 자기처럼 가치 없는 죄인이 하나님의 낙원에 와 있으니 놀란 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존경받는 그리스도인이었으나 보좌를 에

맣고 냄새나는 곰팡이가 피었어요. 만약 밥이 아니라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무 심코 한 내 말 때문에 누군가가 기분 나빠하고 힘들어한다면 얼마나 속상한 일입니까? 예수님은 늘 온화하고 친절한 말씀을 하셨 고 함부로 가혹하게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어 떤 사람도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으셨어요. 사

워싸는 행복한 무리 속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람들의 약점을 비난하지 않으셨고, 거짓과 불

지식과 재능을 겸비했지만 심술궂게 시비 걸고 다투기 좋아하는 사

신과 죄를 꾸짖으실 때에도 그분의 목소리에

람은 구원받은 무리에 포함되지 못합니다. …그들은 뭔가 대단한 일

는 슬픔과 사랑이 스며 있었어요. 어려움 때문

을 벌여서 사람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받고 싶어 했지만 자신들의 이

에 실망하거나, 병들고 시험에 빠진 사람에게

름은 어린양의 생명책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그들을 향한 주님의 대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셨어요.

답은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입니다. 작은 친절을 베풀고 애정과

어린이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에게 소금같

동정 어린 따뜻한 말을 전하며 아름답게 살았던 사람, 말다툼과 싸

이 꼭 필요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향

움을 애써 피하는 사람, 인간에게 칭송받기 위해 굉장한 일을 한 적

기로운 말을 하라고 하세요. 조금 외로워 보이

이 한 번도 없는 사람, 그런 사람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됩니다. 세

는 친구에게 사랑의 말을, 속상해하는 친구에

상은 그들을 별 볼일 없는 존재로 취급하지만 하늘 무리 앞에서 하나

게 위로의 말을,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용기의

님이 그들을 인정하십니다(ST, 1890. 2. 24.).

말을 해 보세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보시고 정말 기뻐하실 거예요. 오늘도 하나님의 일을 하는 멋진 친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7. 12.

105


12월 31일(일) 계획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 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 라”(잠언 16장 9절)

어느 날 파브르는 솔잎을 좋아하는 송충이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세상에 가득하다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 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사 11:9)

를 가지고 실험을 했어요. 화분의 가장자리에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 영원히 살게 될 때 이 땅에서 겪은 고생과

솔잎을 올려두고 송충이들이 앞 친구의 꼬리

혼란은 생각할 가치도 없어집니다. 이제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삶에

를 바라보게끔 동그랗게 배치해 놓았어요. 그

눈높이를 맞추게 됩니다(GCB, 1903. 4. 6.).

러자 송충이들이 서로의 꼬리를 바라보며 화 분의 가장자리를 돌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날 은 먹이 때문인지 알기 위해 가장자리에는 솔 잎을 두지 않고 중앙에만 솔잎을 쌓아 두었어 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송 충이들은 계속 앞 벌레의 꼬리를 따라 화분

거기서 영원히 살게 된 이들은 창조 능력의 경이, 구원하시는 사랑 의 신비를 명상하며 한없이 기뻐합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하는 사악하고 기만적인 원수는 거기에 없습니다. 모든 능력이 계발되고 모든 재능이 발달할 것입니다. 지식을 얻다가 두뇌가 피로해지거나 기력이 소모되는 일은 없습니다. 일이 아무리 거대해도 포부가 아무

주위를 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일이 참 신기

리 원대해도 다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도 도달해야 할 새로운 정

했던 파브르는 1주일간 매일 송충이들을 관

상, 찬탄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경이, 이해해야 할 새로운 진리, 온몸

찰했어요. 그런데 송충이들은 1주일이나 앞의

과 혼과 영을 기울여야 할 신선한 목표가 새록새록 생겨납니다.

송충이를 따라가다가 결국 굶어 죽고 말았습 니다.

우주의 모든 보화가 하나님의 자녀 앞에 탐구의 대상으로 공개될 것입니다. 죽음의 지배에서 벗어난 그들은 아득한 세계들을 향해 지

아무 계획 없이 다른 친구만 따라간다면 우

칠 줄 모르고 날아갑니다. …지상의 후예들은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리도 송충이와 다르지 않을 거예요. 여러분은

타락하지 않은 존재들과 즐거움과 지혜를 나눕니다. 여러 세대를 거

새해에 어떤 계획을 세웠나요? 혹 어리석은 부

쳐 하나님의 손길을 묵상하며 얻은 지식과 지혜의 보배들을 함께 나

자 같은 계획은 아니겠지요? 어리석은 부자는

눕니다. …예수님이 그들 앞에 풍성한 구원 그리고 사탄과 싸워 이루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매일

신 놀라운 업적을 보여 주실 때, 구원받은 무리의 마음은 더욱 열렬

궁리했어요. 그래서 돈을 모아 밭을 샀는데 계

한 헌신의 다짐으로 불타오릅니다. 그들은 더 큰 기쁨으로 금하프를

속되는 풍년으로 더 큰 부자가 되었어요. 이제 는 신나게 노는 방법 100가지를 고민하다 잠 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날 저녁 하나님께서 말 씀하셨어요.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내가 너의 영혼을 데려간다면 너 자신을 위해 준비 한 모든 것이 이제 누구 것이 되겠느냐?” 오늘 하루, 이 세상의 계획뿐 아니라 하늘나 라 시민이 되기 위한 계획을 꼭 세워서 새해에 는 예수님과 더욱 가까워지시기 바랍니다.

106  교회지남

연주하며, 천천만만의 음성이 한데 모여 웅장한 찬양 소리가 됩니다. …조화와 기쁨의 고동 소리가 광대한 우주에 울립니다. 만물을 창 조하신 분에게서 생명과 빛과 기쁨이 무한한 우주로 퍼져 나갑니다. 가장 작은 미립자에서 가장 큰 세계에 이르기까지 생물과 무생물을 막론하고 모든 만물이 완전한 아름다움과 기쁨을 발산하며 하나님 은 사랑이시라고 선포합니다(쟁투, 677~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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