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아침기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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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월

2016 2017 • •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도력 도 기 기 이 이 어린 린

장년 기도력

믿음으로 본 살리라 사탄과 대반역

E L L E N

G.

W H I T E

HOMEWARD BOUND

E L L E N

G.

하나님의 사랑이름 이야기 하나님의

W H I T E

성경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여러 가지로 표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다양한 모습 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이번 달 기도력 을 통해 그 하나님을 꼭 만나기 바랍니다.

그녀의 저서 중 특별히 성경 교리 연구를 위해 집필된 유일한 책

기도력에 인용된 예언의 신 가운데 다음은 한국어로 공식 출간되지 않은 영문판 약자입니다. AUCR : Australasian Union Conference Record / BE : The Bible Echo CH : Counsels on Health / FE : 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GCB : General Conference Bulletin / HS : Historical Sketches of the Foreign Missions of the Seventh-day Adventists / Letter : Ellen G. White letter ML : My Life Today / MS : Ellen G. White Manuscript / RC : The Remnant Church / Redemption : Redemption : or the Teachings of Christ, the Anointed One / RH : Review and Herald / SG : Spiritual Gifts / Sp.T : Special Testimonies ST : Signs of the Times / SW : The Southern Watchman / YI : Youth’s Instructor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 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저 세계 각처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 강, 엘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 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필자 필자

김윤호 목사 주

김윤호 목사님은 충청합회 어린이부장입니다. 주 김보형 사모님과 자녀 연우, 시우, 하은이 있습 니다.


3월 1일(수) 이름에 담긴 놀라운 비밀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 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시편 106편 8절).

여러분은 자기 이름의 뜻을 알고 있나요? 부 모님은 자녀의 이름을 아무렇게나 짓지 않아 요. 아이의 이름을 짓기 위해 몇 달을 고민하기 도 하지요. 이름 하나 짓는데 왜 그렇게 고민할 까요? 이런 말 들어 본 적 있나요? ‘호랑이는 죽 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 긴다.’ 멋진 말이죠? 이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 을 때까지 평생 쓰는 거예요. 심지어 죽어서도 이름은 남아요. 여러분은 존경하는 분들이 있 죠? 목사님은 세종대왕을 존경해요. 그분은 수 백 년 전에 돌아가셨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그 이름을 기억하고 있죠. 이름에는 뜻이 담겨 있어요. 목사님도 아이 들의 이름을 지을 때 목사님이 바라는 모습, 소 망, 기대 등을 담아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성경 에 나온 이름에도 부모의 뜻이 담겨 있답니다. 느헤미야 선지자를 아시나요? ‘느헤미야’의 뜻 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예요. 하나님이 자 기 아이를 도와주시기 바라며 이름을 지었겠지 요. 예수님의 제자 중에 ‘요한’이라는 제자가 있 어요. 그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셨 다.’예요. 이름처럼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은혜 를 많이 받았죠. 이렇게 이름에는 다양한 의미 와 뜻이 담겨 있어요. 하나님의 이름도 마찬가지예요. 성경에는 하 나님의 이름이 여러 가지 나와요. 이름마다 우 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어요. 사람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마음이지요. 3월에는 하 나님의 이름을 배우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게 되기를 바랄게요.

76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반란의 시작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라”(사 59:2).

악은 사탄에게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통치에 저항했습 니다. 타락하기 전에 그는 덮는 그룹이었고 남달리 뛰어났습니다. 하 나님은 그를 선하고 아름답게, 최대한 자신과 가깝게 지으셨습니다 (화잇주석, 겔 28:12). 성경에서 무엇보다 분명히 가르치는 게 있습니다. 죄가 들어온 것에 대해 하나님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점, 그분은 변덕스럽게 은혜를 거두신 적이 없고 그분의 통치에는 반기를 들 만한 아무런 흠이 없었 다는 점입니다. 죄는 무단 침입자입니다. 결코 그 존재의 타당성을 입 증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입니다. 죄에 대해 핑계를 대는 것은 죄를 옹호하는 것입니다. 죄에 대해 변명할 수 있다 거나 그 존재에 대해 이유를 댈 수 있다면 더 이상 그것은 죄가 아닌 것입니다(쟁투, 492~493). 하나님이 대단히 높이셨던 존재가 최초의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힘 있고 화려한 두로의 왕자로 묘사됩니다. 사탄은 점점 자기를 높이 려는 욕망에 빠져들었습니다. …자기의 영광이 모두 하나님에게서 말 미암은 것인데도 이 힘센 천사는 그것을 자기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 는 하늘 천사들보다 높은 자리에 있었지만 그 영예에 만족하지 않고 창조주에게만 합당한 존경을 받고 싶어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모 든 피조물에게 최고의 사랑과 충성을 받아야 할 분으로 드높이지 않 고, 자신이 그 경배와 충성을 받고자 몸부림쳤습니다. …바로 그(사탄)가 하나님에게서 떠나간 최초의 변절자입니다(화잇 주석, 겔 28:126). 모든 죄악은 루시퍼의 보좌에서 시작되며 거기서 원조를 받고 있습 니다(Letter 43, 1895.).


3월 2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엘로힘 강력한 약속의 하나님

야망에서 비롯된 슬픔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 지 아니하시느니라”(잠 10:22).

루시퍼는…하늘에서 반역을 일으키기 전까지 고귀한 천사였고 하 나님의 사랑하는 아들 다음으로 존경받았습니다. 그의 얼굴은 다른 천사들과 마찬가지로 온화하고 행복이 넘쳤습니다. 높고 넓은 이마 에서 탁월한 지성이 드러났고 그 풍채는 완벽하고 그의 자태는 고결 하고 위풍당당했습니다. 얼굴에서 발산되는 특별한 빛으로 동료 천 사보다 더 밝고 아름답게 주변을 비추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 랑하시는 아들 그리스도가 모든 천사보다 뛰어났습니다. 천사들이 창조되기 전부터 그분은 아버지와 하나이셨습니다(살아, 13). …루시퍼는 예수 그리스도를 질투하고 시기했습니다. 다른 천사들 이 모두 예수님의 지상권, 대권, 정당한 통치를 인정하며 그분 앞에 머리를 숙일 때 그 역시 머리를 숙였지만 그 마음은 시기와 증오로 가득했습니다. 어째서 그리스도가 자기보다 더 존경받아야 한단 말 인가요?(앞의 책, 13~14). 루시퍼는 하늘에서 능력과 권위의 일인자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하 나님이 되려고, 하늘의 통치권을 거머쥐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 목적 을 위하여 그는 숱한 천사를 자기편으로 만들었습니다. 반역에 가담 한 무리와 함께 하늘 궁정에서 추방당한 뒤에는 이 땅에서 반역과 이 기적 일을 계속 꾸몄습니다. 방종과 야심을 부추기는 유혹을 통해 사탄은 우리의 선조를 타락 시켰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인간은 계속하여 야망을 채우고 이기 적인 욕망으로 방종을 일삼았습니다. 인류가 파멸할 수밖에 없음이 자명해졌습니다(부모, 32~33). 자기 예찬을 위해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결여된 사람입니 다. 진정한 부와 최고의 기쁨은 그분의 능력을 통해서 얻습니다. 그리 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무슨 일이든 수행하는 사람은 “여호와 의 복으로 부자가 되면 그 재물에는 근심이 따르지 않는다.”는 사실 을 몸소 경험합니다(선지, 60).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장 1절).

여러분은 친구와 약속을 잘 지키나요? 약속 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그렇게 못할 때가 종종 있어요. 성경에는 약속이 많이 담겨 있어 요. 그래서 성경을 약속의 책이라고도 해요. 왜 그렇게 약속이 많을까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해 주고 싶은 게 많기 때문이지요. 저에게는 아 이가 셋 있어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 뻐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약속을 하게 돼요. 하나님도 마찬가지랍니다. 여러분을 많이 사랑하시기 때 문에 좋은 것을 주고 싶어서 약속을 하시는 거 예요. 약속과 관련된 하나님의 이름이 있답니다. 바 로 ‘엘로힘’이에요. 그 이름은 ‘약속을 지키시는 강한 분’이란 뜻을 지니고 있어요.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지요. 하나님이 세상을 어떻게 창조했다고 나와 있나요? 맞아 요. 바로 말씀으로 창조하였다고 성경에 기록되 어 있죠. 하나님의 말씀에는 이렇게 힘이 있답 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무엇이든지 다 이루 어져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능력이 많기 때문이 에요. 저는 아이들과 약속을 하고도 못 지킬 때 가 많은데,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세요. 하나님 은 능력이 많은 분이기 때문에 어떤 약속이라도 다 지키세요. 하나님은 여러분과 맺은 약속 전 부 다 지키실 거예요.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의 이름 ‘엘로힘’을 오늘 하루 자주 부르시기 바 랍니다.

201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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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금) 야훼 스스로 존재하는 분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출애굽기 3장 14절).

구약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이름 중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야훼’예요. ‘야훼’는 ‘여호와’를 원래 발음에 더 가깝게 기록 한 말이에요. ‘야훼’란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라는 뜻이에 요. 저는 어릴 때 ‘하나님은 어떻게 태어났을 까?’ 궁금한 적이 있어요. 여러분은 하나님이 어 떻게 태어났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성경 에서는 하나님이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라고 설 명해요. 어느 날 모세는 광야에서 양을 치다가 불타 는 떨기나무를 보았어요. 신기하게도 이 나무는 활활 불이 붙었는데도 타서 없어지지 않았어요. 그때 이런 목소리가 들렸어요. “모세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니 신발을 벗어라.” 모세는 깜 짝 놀라 신발을 벗고 엎드렸고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이다.”라고 하셨어요. 동물에게는 어미가 있어요. 사람도 식물도 요. 그런데 하나님에게는 부모님이 없어요. 그분 은 스스로 존재하기 때문이에요. 그런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했답니다. 세상을 창조하고, 사람을 창조한 뒤에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주었지요. 오늘도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어요. 우 리를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를 창조한 하나님, 오늘은 스스로 존재하는 하나님의 이름 ‘야훼’ 를 불러 보아요.

78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교만은 파멸의 선봉장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 16:18).

사탄이 타락한 이유는 하나님과 동등해지려는 야심을 품었기 때문 입니다. 그는 하늘 회의와 계획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무한하신 분의 지혜를 헤아릴 수 없는 피조물이므로 거기서 배제됐습니다. 오만한 야심 때문에 그는 반역의 길로 접어들었고, 같은 방식으로 인간을 파 괴하려고 합니다(5증언, 702). 죄는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덮는 그룹인 루 시퍼는 하늘에서 첫째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늘 존재들을 조종하고 그들이 창조주에게서 떠나 자기에게 경의를 표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잘못 소개했고 자신을 높이려는 야망까지 그 분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자기의 악한 특성을 사랑의 창조주께 덮어 씌우려고 했습니다(소망, 21~22). 루시퍼가 진실로 지극히 높으신 분처럼 되고 싶었다면 하늘에서 지 정받은 자기 자리를 결코 버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 의 정신이란 사심 없는 봉사 속에서 발휘되기 때문입니다. 루시퍼는 하나님의 능력을 원했지만 그분의 품성을 원하지는 않았습니다. 루시 퍼는 가장 높은 자리를 열망했습니다. 그런 정신으로 움직이는 자들 은 모두 같은 행동을 할 것입니다(소망, 435~436). 교만과 야심에 빠질 때마다 삶은 망가집니다. 교만해지면 자신의 부족을 느끼지 못하므로 하늘의 무한한 복에 대해 마음을 닫아 버리 기 때문입니다(선지, 60). 교만한 마음이란 참 무섭습니다. “교만은 파멸의 선봉장”이기 때문 입니다.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국가에서도 이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 다(4증언, 377). 하나님의 백성은 서로 의지해야 합니다. 서로 상의하면서 상대에게 넘치는 것으로 자신의 결함을 보충해야 합니다(구호, 202). 하나님께서 교만을 미워하시므로…교만하고 악을 일삼는 자는 모 두 뿌리째 뽑힐 것입니다. 다가오는 그날이 그들을 불살라 버릴 것입 니다(1증언, 132~133).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4증언, 376).


3월 4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아도나이 우리의 주인

거짓을 경계하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엡 6:14).

하나님께서는 불만의 정신이 무르익어 실제로 반란이 일어날 때까 지 사탄이 자기 일을 진행하게 놔두셨습니다. 그의 계획들이 충분히 진행되어 그 본질과 의도가 만천하에 드러나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 입니다. …그의 속임수는 탁월했습니다. 그는 거짓의 가면을 활용하 여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습니다. 그의 행동은 너무나 비밀스러워 그 일의 진상이 천사들에게 쉽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교묘한 주장 으로 그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단순하던 것 이 모두 불가사의에 빠져 버렸습니다. 여호와께서 가장 분명하게 말 씀하신 것을 교활하게 곡해하여 의심을 일으켰습니다(부조, 41). 하늘 천사들도 그 진상을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그 공작은 교묘했 습니다. 그래서 하늘에 전쟁이 일어났고 사탄은 하늘 정부에 충성하 지 않기로 한 자들과 함께 추방당했습니다(화잇주석, 사 14:12~14). 저는 진실이 아닌 것을 말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거짓말쟁이였던 자’를 섬기고 있는 것이라고 경고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거짓을 경계합시다. 그것은 할수록 커집니다. 모두에게 호소합니다. 진리로 허리를 동이십시오. …변명과 과장은 집어치우십시오. 거짓 진술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MS 82, 1900.). 속이려는 마음에서 거짓말이 시작됩니다. 눈짓, 손짓, 얼굴 표정으 로도 말하는 것 못지않게 효과적으로 거짓말할 수 있습니다. 의도적 인 과장, 그릇되거나 과장된 인상을 주기 위한 귀띔이나 암시, 심지어 그 자체가 사실이라도 오해하게 하는 방식으로 말하는 것이 모두 거 짓말에 해당합니다(부조, 309). 머지않아 누리게 될 삶의 방식을 지금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 특히 한번도 죄를 지어 본 적이 없는 천사들처럼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 다. 고결한 품성과 합당한 자세로 정직한 언어를 사용하면서 한 걸 음 한 걸음 하늘로 옮겨지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1증언, 216).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 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시편 38편 15절).

성경에서 누구를 가장 좋아하나요? 아브라 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 등 정말 많지요? 저는 다윗이 참 좋아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다 아시죠? 하지만 제가 다윗 을 좋아하는 이유는 골리앗과 싸워 이겨서가 아니에요. 다윗이 연약했기 때문이랍니다. 다윗 은 골리앗을 죽였고 전쟁에서 여러 번 승리한 훌륭한 장군이지만 사실 연약한 사람이었어요. 그는 자신의 연약함을 알았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멋진 거 예요.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러 갈 때 무엇을 가 지고 갔나요? 바로 물매와 돌맹이예요. 골리앗 은 칼, 단창, 방패를 가지고 나왔고요. 혹시 이 런 속담 알고 있나요? ‘계란으로 바위 치기’, 맞아 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같은 싸움이었답니다. 그런데도 다윗 은 자신이 넘쳤어요. 왜냐구요? 다윗은 알고 있 었거든요. 골리앗보다 더 위대하고 능력이 많은 하나님이 도와줄 것을요. 그가 믿은 대로 하나 님은 다윗을 도와 싸움에서 이기게 해 주셨답 니다. 시편에는 다윗이 지은 시가 많아요. 그 시들 속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자기 주인으로 고백하 고 있어요. ‘아도나이’라는 하나님의 이름에는 ‘나의 주인’이라는 뜻이 담겨 있어요. 다윗은 하 나님을 아도나이, 즉 주인으로 섬기고 살았답니 다. 다윗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다윗이 늘 승리 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셨답니다. 우리도 다 윗처럼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기 바라고 아도 나이 하나님이 여러분을 지켜 주시길 바랍니다.

201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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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일) 엘 샤다이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죄는 심히 가증스럽다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롬 7:13).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세기 17장 1절).

여러분은 부모님이 있기에 세상에 태어났지 요. 그런데 세상에는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아브라함과 사라도 처 음엔 그랬어요.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과 사라는 100세와 90 세가 되어서 아이를 낳았어요. 와! 말이 되나 요? 과학적으로는 불가능해요. 그런데 하나님 은 할 수 있답니다. 사라는 다른 여자들처럼 사랑 스런 아이를 갖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이가 생기 지 않았어요.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아브 라함의 마음도 많이 아팠을 거예요. 그런 아브라 함과 사라의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은 ‘이삭’이라 고 하는 사랑스런 아이를 선물로 주셨어요. 저에게는 자녀가 셋이에요. 아이들이 있어서 저는 정말 행복해요. 아마 여러분의 부모님들도 여러분들이 있어서 정말 행복할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사랑스런 아이들을 주신 분이 누구일까 요? 저는 하나님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세 상에 여러분이 있도록 하신 분도 바로 하나님이 랍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고 나와 있어요. 그 뜻을 담은 이름이 바로 ‘엘 샤다이’랍니다. ‘엘 샤다이’라는 이름에는 ‘전능하다’라는 뜻 도 있지만, ‘풍부하다’라는 뜻도 있답니다. 하나 님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신 분이랍니다. 우리 친구들에게 필요한 것도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거예요. 우리에게 가장 좋은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이름 ‘엘 샤다이’ 를 오늘 하루 실컷 불러 봅시다.

80  교회지남

거룩한 하나님께서는 자비를 크게 베푸시면서 루시퍼에 대해 오래 참으셨습니다. 불평과 불만의 정신은 그때까지 결코 하늘에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이상하고 불가사의하고 설명할 수 없는 새로 운 요소였습니다. 루시퍼 자신도 처음에는 자기에게 일어나는 감정의 진정한 본질 을 알지 못했습니다. 한동안 그는 자기의 생각과 상상을 밝히기가 두 려웠습니다. 그럼에도 그것들을 떨쳐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 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 잘못을 깨우치기 위 해 무한한 사랑과 지혜로만 짜낼 수 있는 노력이 기울여졌고 그의 불 만은 이유 없는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반항을 고집하면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도 그는 알게 되었습니다. 잘못이 자기에게 있음을 루시퍼는 깨달았습니다. “주께서는 그의 모든 길에서 의로우시며 그의 모든 행 사에서 거룩”하시고(시 145:17, 한글킹제임스) 하나님의 법령은 공정 하며 자신은 온 하늘 앞에서 그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는 것도 깨 달았습니다. …그는 되돌아오기로 거의 마음먹었지만 자존심이 허락 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집스럽게 자기의 노선을 옹호했고 자기를 지 으신 분에게 온 힘을 쏟아 대항했습니다. 사탄의 반역은 이후 각 세대에 걸쳐 온 우주에 죄의 본성과 그 끔 찍한 결과를 영원히 증언하는 교훈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사탄의 지 배로 인한 결과와 그것이 사람과 천사 모두에게 끼친 영향을 보면서 하나님의 권위를 버린 결과가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 이 지으신 만물의 행복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입니 다. 결국 반역이라는 끔찍한 실험의 역사는 모든 거룩한 존재에게 하 나의 안전장치로 작동하여 앞으로 죄의 본질에 대해 속을 일도, 죄를 저지를 일도, 그 형벌로 고통 당할 일도 없게 해 줍니다(부조, 39~43). 우리의 구원을 위해 치러진 희생의 값은 무한합니다. 죄가 얼마나 극악한 것인지를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6증언, 66).


3월 6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엘 아멘 진실하신 하나님

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무한하고 온전히 지혜로운 하나님께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꿰뚫 어 보십니다. 악을 다루는 그분의 계획은 원대하고 포괄적이었습니 다. 단순히 반역을 진압할 뿐 아니라 온 우주 앞에 반역의 진정한 본 질을 드러내는 것이 그분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교훈을 저버린 자 들은 모두 사탄의 편이 되어 그리스도와 싸운 것임이 드러날 것입니 다.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고 그와 연합한 자들이 모두 그와 운명 을 같이할 때 온 우주는 그 선고에 대한 증인으로서 “만국의 왕이시 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계 15:3)라고 선언할 것입니다(부조, 78~79). 마지막 심판이 집행되면 죄가 존재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음이 밝 혀질 것입니다. 온 세상의 심판장께서 사탄을 향하여 “네가 어찌하여 내게 반역하고 내 나라의 백성들을 내게서 빼앗아 갔느냐?”고 심문 하실 때 죄의 원조인 그는 아무런 변명도 못합니다. 모두 입이 닫힙니 다. 반역의 무리들은 유구무언입니다. …온 우주가 죄의 본질과 결과 를 목도합니다. 처음에는 죄의 최종적 박멸이 천사들에게 두려운 일 이고 하나님께 불명예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덕분에 온 우주 앞에서 그분의 사랑이 옹호되고 그분의 명예가 드높여집니 다. …다시는 죄가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아 니하리라”(나 1:9)라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입니다. …시련과 검증을 통 과한 피조물들은 다시는 하나님에 관한 충성을 저버리지 않을 것입 니다. 그분의 성품이 어떠한지가 그들 앞에 완전히 드러났습니다(쟁 투, 503~504).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기로 선택하는 사람은 자기의 운명을 결 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육체의 씨를 뿌리고 죄의 대가를 거둡니 다. 그것은 영원한 파멸, 즉 영생의 정반대입니다. 하나님께 복종하고 그분의 거룩한 법을 지키면 분명한 보상을 얻습니다. “영생은 이것이 니, 곧 사람들이 유일하시고 참하나님이신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 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옵니다”(요 17:3, 한글킹제임스)(FE, 376).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 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신명기 32장 4절).

예배드릴 때 ‘아멘’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 지요? ‘아멘’은 ‘믿는다’, ‘진실하다’라는 뜻이 담 긴 말이에요. 성경에는 하나님이 진실한 분으로 소개되어 있어요. 혹시 다니엘을 좋아하는 친구 있나요? 이스 라엘 청년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마침내 바벨론과 페르시아의 총리가 된 매우 훌륭한 분이에요. 포로로 끌려온 사람이 어떻 게 총리까지 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진실하고 정직한 사람이었기 때문이에요. 특히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 더욱 진실하고 정직했답니다. 다니엘이 페르시아의 총리로 있던 어느 날, 페르시아에 아무 무서운 법령이 내렸어요. 백성 모두 임금에게만 절하고, 임금을 신처럼 섬기 라는 법령이었어요. 그런데 페르시아에 살고 있 던 이스라엘 사람들과 다니엘은 하나님을 섬겼 어요. 이스라엘 사람과 다니엘이 어떻게 했을까 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몰래 예 배드리거나 아니면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안 믿는 척했을지 몰라요. 하지만 다니엘은 달랐어 요. 그는 목숨을 걸고 하나님 앞에 진실하고 정 직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평소에 하던 대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드렸답니다. 멋지죠? 많 은 사람이 두려워 숨어 있는 순간에도 다니엘 은 진실하고 정직하게 자신이 누구를 믿는지, 누구를 섬기는지 보여 주었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 앞에 진실하고 정직 한 사람을 좋아하세요. 왜냐하면 하나님이 바 로 그런 분이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은 언제나 진실하고 정직하게 행동하셔요. 우리도 하나님 처럼 그리고 다니엘처럼 진실하고 정직하게 살 아 볼까요?

201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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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화) 엘 엘리온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창세기 14장 19절).

여러분의 집에서는 누가 왕인가요? 아빠? 엄 마? 그러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누구일 까요? 미국 대통령?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아 니면 UN 사무총장? 누구일까요? 한 나라에서 가장 높은 사람을 말하라고 한다면 대통령이나 왕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높은 분은 하나님이에요. 하 나님의 이름 중에 ‘엘 엘리온’은 ‘지극히 높은 하 나님’이라는 뜻이에요. 높은 분을 만나 본 적 있 나요? 기분이 어떨까요? 너무 좋아서 날아갈 것 같을까요? 아마 떨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 예요. 그 높은 분이 여러분을 파티에 초대한다 면 너무 행복하겠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누구보다 높은 하나님이 여러분을 만나고 싶어 하신답니다. 그분이 안식 일마다 여러분을 교회로 초청하고 있어요. 그런 데 여러분은 교회에 갈 때 어떤 기대를 하고 가 나요? 어떻게 준비하고 가나요? 아쉽게도 아무런 기대도 준비도 없는 친구가 많아요. 교회에서 장난치고, 심지어 싸우기도 하지요. 욕심부리고, 놀리고, 거짓말도 해요. 그 런 모습을 보고 하나님은 매우 슬플 거예요. 여러분께 부탁드려요. 교회에는 지극히 높은 하나님이 계셔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거 룩한 곳이 바로 교회예요. 교회에 갈 때에는 온 우주에서 가장 높은 분을 만나러 간다고 생각 하고 마음을 준비하면 좋겠어요. 행복하고 감사 한 마음으로, 좋은 말을 하고, 아름다운 행동을 하면 좋겠어요. 멋진 생각과 행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걸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82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반역을 평정하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 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롬 16:20).

아담이 사탄의 계략에 넘어간 이후 옳고 그름 사이에 전쟁이 시작 되었습니다. 의를 행하는 길에는 사탄이 건드리지 못하는 능력이 존 재합니다. 의에는 거룩한 생명력이 있습니다. 진리는 마침내 거짓을 이기며 하나님은 원수를 격파하십니다(MS 82, 1900.). 그리스도께서…우리를 위해 사탄을 정복하셨습니다. 그분은 사탄 보다 강하시며 잠시 후에 사탄을 짓밟아 우리 발밑에 두실 것입니다 (3증언, 526). 우주를 가엾게 여겨서…하나님은 마침내 자기 은혜를 거역한 무리 를 멸하실 것입니다(쟁투, 543).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시 11:6)(쟁투, 672). 생명은 의인이 받을 유산이며 사망은 악인의 몫입니다.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신 30:15)라고 모세는 이 스라엘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망은 아담에게 선고 된 그 사망이 아닙니다. 어차피 온 인류는 아담의 범죄로 인한 형벌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구절에서 사망이란 영생과 대비되는 ‘둘째 사망’을 뜻합니다(쟁투, 544). 정결케 하는 불꽃 속에서 악한 자들은 마침내 뿌리와 가지가 다 소 멸합니다. 사탄이 뿌리이고 그를 따른 자들이 가지입니다 율법의 형 벌이 완전히 집행되고, 공의의 요구가 충족되면 하늘과 땅은 여호와 의 의를 바라보고 선포합니다. 사탄의 파괴 행위는 영원히 끝납니다. 6천 년 동안 그는 제멋대로 이 땅을 재난으로 채우고 온 우주를 슬프게 했습니다. 모든 피조물이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 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피조 물들은 사탄의 존재와 유혹에서 영원히 벗어납니다(쟁투, 673). 구원받은 자들, 거룩한 천사들 그리고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님과 함께하기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여러분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ST, 1889. 4. 8.).


3월 8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인간의 변심 “다만 그들이 항상 이 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신 5:29).

타락한 동조자들과 함께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하늘의 순결과 영광을 영원히 잃어버렸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통치에 계속 대항하기로 자기의 천사들과 모의했 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아름다운 낙원에 거할 때 사탄은 그들을 파멸 시킬 계획을 세웠습니다. 사탄은 먼저 하와에게 접근하여 그녀를 불순종의 길로 이끌었습니 다. 남편과 떨어져 혼자 다닌 것이 하와의 첫 번째 실수입니다. 두 번 째 실수는 금지된 나무 주위를 어슬렁거린 것입니다. 세 번째 실수는 유혹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심지어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 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품기까지 한 것입니다. 하와는 과감 하게 불순종했습니다. 그는 손을 내밀었고, 열매를 땄고, 그것을 먹었 습니다. …그녀는 남편에게도 열매를 건네주며 그를 유혹했습니다. …아담의 얼굴에 슬픈 표정이 이는 것을 저는 보았습니다. 공포와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갈등에 휩싸인 듯했습니다. 이제 아내는 죽을 수밖에 없다고…그는 느꼈습니다. 둘은 헤어져야만 합니 다. 하와를 향한 아담의 사랑은 강렬했습니다. 완전히 절망에 사로잡 힌 그는 그녀와 운명을 함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열매를 손에 쥐고 황급히 먹어 버렸습니다. 그 순간 사탄은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아담은 하와를 사랑한 나머지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렸고 함께 타락했습니다(1SG, 18~21). 그렇지 않다고 사탄이 아무리 궤변을 늘어놓아 봤자 하나님께 불 순종한 결과는 언제나 비참할 뿐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진리 를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록으로 남겨 놓은 교훈은 모두 우리를 위한 경고와 훈계입니다. 우리가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고 구원받도록 알려 주신 것들입니다. 그 교훈을 무시하면 스스로 망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들어맞지 않는 것은 죄다 사탄에게서 온 것이라고 단정해도 좋습니다(부조, 55).

엘 로이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창세 기 16장 13절).

억울하게 누명 쓴 일이 있나요? 최선을 다했 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실망한 적이 있나요?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이 내 마음을 잘 몰라줘 서 서운한 적이 있나요? 저도 그런 적이 참 많았 어요. 열심히 노력했는데 시험 성적이 안 좋게 나오면 정말 속상했어요. 어떤 친구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다가갔는데 그 친구가 다른 친구 들하고만 놀면 기분이 상했어요. 잘못도 없이 억울하게 혼나기도 했지요. 이럴 때에는 누군가 나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 주면 고맙겠다는 생각 이 들지요. 하갈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몸종으로 살았어 요. 그런데 주인인 사라와 관계가 좋지 않아 집 에서 쫓겨났어요. 딱히 갈 곳이 없어서 어린 아 들과 함께 벌판을 헤매고 있는데 하나님이 나타 나셨어요. 하나님이 하갈에게 어떻게 하셨을까 요? 성경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아마 하나님이 하갈을 위로해 주셨을 거예요. 그래 서 하갈은 하나님을 ‘엘 로이’라고 불렀지요. ‘하 나님께서 나를 살피신다.’는 뜻이에요. 하나님을 만난 하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용기를 얻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어요. 여러분, 꼭 기억하기 바라요. 하나님은 언제 나 우리를 보살펴 주세요. 우리가 무엇을 하든 지, 어디에 있든지 우리를 지켜보신답니다. 하나 님은 밤에 주무시지도 않고 우리를 지켜보신다 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어요. 그만큼 사랑하시기 때문이에요. 오늘도 하나님이 우리 친구들을 지 켜 주시도록 기도할게요.

201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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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엘 올람 영원하신 하나님

죄의 길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 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 님이시니이다”(시편 90편 2절).

“선한 지혜는 은혜를 베푸나 사악한 자의 길은 험하니라”(잠 13:15).

하루살이는 얼마나 오래 살까요? 하루살이

인간이 몰락했다는 소식이 하늘에 퍼졌습니다. 하프 소리가 전부 멈췄습니다. 슬픔에 빠진 천사들은 머리에 쓴 면류관을 벗어던졌습 니다. 온 하늘이 술렁거렸습니다. 범죄 한 부부를 어떻게 할지 결정하 기 위해 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들이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를 따 먹고 불멸의 죄인이 되지나 않을까 천사들은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범죄자들을 낙원에서 쫓아내겠다고 하셨습니다. 즉시 생명 나무로 향하는 길을 지키라고 천사들에게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아 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나서 그분이 못마땅해 하는 가운 데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죄와 불순종 속에서 영원히 살도록 하는 것이 사탄의 계략이었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천사들이 파송되어 그 들을 낙원에서 쫓아냈습니다. 또 다른 천사들은 생명나무로 가는 길 을 지키도록 명령받았습니다. …사탄은 승리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자신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그는 다른 이들을 고난에 빠뜨린 것입니다. 그는 하늘에서 쫓겨났고 그들은 낙원에서 쫓겨났습니다(1SG, 21~22). 범죄 때문에 아담은 에덴을 상실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 는 사람은 하늘과 영생의 복을 빼앗깁니다. 이것은 결코 고루한 이야 기가 아니라 사실입니다.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편 에 서 있습니까?(목사, 141). 사탄의 길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모 두 속임수입니다. 죄악의 길에는 쓰라린 후회와 갈수록 깊어지는 염 려가 뒤따릅니다. …타락으로 돌진하는 입구는 꽃처럼 화려하지만 그 길에는 가시가 돋아 있습니다. …“사악한 자의 길은 험하니라.” 그러나 지혜의 “길은 즐거운 길이 요 그의 지름길은 다 평강이니라”(잠 13:15; 3:17). 그리스도께 순종하 고 그분을 위해 자신을 억누르고 시험을 견디고 유혹을 이기는 것 하 나하나가 최후 승리의 영광으로 나아가는 행진의 발걸음들입니다. 그 리스도를 안내자로 삼으면 그분이 우리를 안전하게 이끄십니다(보훈, 139~140).

는 이름 그대로 하루를 살아요. 여러분이 좋아 하는 토끼는 평균 12년, 고양이는 15년을 산다 고 합니다. 사자는 20년, 호랑이는 25년, 기린은 28년 동안 살아요. 제가 좋아하는 코뿔소의 평 균 수명은 40년이래요. 코끼리는 70년을 넘게 산다고 하네요. 범고래는 90년, 북극고래와 바 다거북이는 200년까지도 산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 오래 사는 동물이 있어요? 바로 해 삼입니다. 현재의 과학으로는 해삼이 얼마나 오 래 사는지 측정할 수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 떤 학자들은 해삼이 영원토록 산다고도 말해 요. 하지만 이 세상에 영원히 사는 동물은 존재 하지 않아요. 성경은 영원히 존재하는 분은 하 나님밖에 없다고 분명히 이야기하고 있어요. 하나님의 이름 중 ‘엘 올람’은 ‘영원하신 하나 님’이라는 뜻이에요. 하루는 하루살이랑 매미 가 만나서 하루 종일 재미있게 놀았어요. 너무 재미있어서 매미가 하루살이에게 내일 다시 만 나서 놀자고 제안을 했지요. 그랬더니 하루살이 가 ‘내일이 뭔데?’ 하고 물었어요. 하루살이는 하루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에 내일이 뭔지 몰라 요. 마찬가지로 사람은 평균 80년, 오래 살아도 100년이에요. 그래서 영원히 산다는 것이 무엇 인지 잘 몰라요. 하지만 좋다는 것은 알아요. 영 원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해 주신답 니다. 여러분도 영원하신 하나님을 믿어서 영원 히 행복하게 살기 바랍니다.

84  교회지남


3월 10일(금) 구원을 위한 첫 번째 약속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

낙원에서 사탄에게 내린 선고에는 인간의 구원을 위한 최초의 통 보가 담겨 있습니다. 주님은 선언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 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 우리의 첫 부모가 듣는 데서 선언된 이 선고는 그 들에게 일종의 약속이었습니다. 인간과 사탄 사이의 전쟁이 예언됐을 뿐 아니라 큰 원수의 세력이 마침내 부서질 것이라고 선언된 것입니 다. …아담과 하와는 비록 자신들의 죄가 크지만 사탄의 손아귀에 내 버려지지 않을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의 생명으 로 그들의 죄를 속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은혜의 시기가 허락되었 고 그들은 참회하고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다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습니다(부조, 65~66). 인간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이 금하신 일을 자행한 순간 에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산 자와 죽은 자 가운데 서서 말씀 하셨습니다. “그 형벌이 나에게 내릴지어다. 내가 사람의 자리에 서겠 다. 그는 또 한번 기회를 얻을 것이다”(화잇주석, 창 3:15). 죄가 존재하자마자 구주가 계셨습니다. 자신이 고난 당해야 할 것 을 알면서도 그리스도는 인간을 대신하셨습니다. 아담이 죄를 짓자 마자 하나님의 아들은 인류를 위한 담보물로 또 갈보리 십자가의 죽 음과 맞먹는 능력이 있는 분으로 자신을 내어 주셔서 죄인에게 선고 된 운명을 피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화잇주석, 창 3:15). 죽음의 그림자처럼 앞날은 침울하고 어두웠지만 구주의 약속으 로 인해 희망의 별빛이 캄캄한 미래를 밝혔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아 담에게 가장 먼저 그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진심으로 자신들의 죄에 대해 슬퍼하고 참회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소중 한 약속을 믿었고 철저한 파괴로부터 구원받았습니다(화잇주석, 창 3:15).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엘 카나 관심이 많은 하나님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 나님인즉”(출애굽기 20장 5절).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마음이 있어요. 사랑 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좋아하는 마음, 싫 어하는 마음 그리고 질투하는 마음도 있지요. 누군가를 질투하는 것은 좋은 마음일까요? 나 쁜 마음일까요? 나쁜 마음이라고 대답하는 사 람이 많을 거예요. 그런데 성경에 보니 하나님 은 질투하신대요. 하나님은 분명 좋은 분인데 왜 질투하실까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우상 숭배에 빠질 때 하나님이 질투하는 모 습을 성경에서 볼 수 있어요. 이스라엘 백성은 하 나님을 믿는데도 자주 우상을 섬겼답니다. 여러분은 언제 제일 행복하고 재미있나요? 게임 할 때,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운동할 때? 각 자 대답이 다를 거예요. 그런데 혹시 게임이 너 무 재미있어서 하나님을 잊어버린 적은 없나요? 교회 가는 것도 잊고 하루 종일 집에서 게임만 한 적은 없나요? TV나 만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교회에 가기 싫었던 적은 없나요? 그럴 때 하나 님 마음이 어땠을까요? 아마도 하나님은 그런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매우 슬퍼하셨을 거예 요. 하나님의 그런 마음을 성경에서는 ‘질투’한 다고 표현한 거예요. 하나님이 질투하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나 친구들이 싫어서가 아니라, 너무 사랑하고 관심이 많으셔서 그래요. ‘엘 카나’ 는 질투하는 하나님으로 번역할 수 있지만, 더 좋 은 표현은 ‘우리에게 관심이 많은 하나님’인 것 같 아요.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에게 관심이 많으신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여러분도 하나님께 더욱 관심을 갖고 더 사랑하기 바라요.

201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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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안) 엘 하이 살아 계신 하나님 “육신을 가진 자로서 우리처럼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에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신명기 5장 26절).

절에 가면 사람들이 어디에 절을 하나요? 불 상 앞에 절하죠. 사람들은 철, 동, 돌로 만든 불 상을 놓고 그것이 부처라면서 절하고 섬겨요. 산에서 돌탑 같은 것을 쌓아 놓고 절하는 모습 을 본 적 있나요? 나무, 바다 때로는 하늘에 절 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살아 있지도 않은 것을 신이라고 섬기는 거예요. 하지만 성경에서는 살아 계신 하나님에 관하 여 이야기합니다. ‘엘 하이’라는 이름은 ‘살아 계 신 하나님’이란 뜻이에요. 찬미가에서도 ‘살아 계신 하나님’이라는 노래 가사를 들은 적이 있 을 거예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이렇게 살아 계신 하나님입니다. 돌이나 철이나 흙이나 어떤 물질로 만든 모양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 계시 고 활동하는 분이세요. 그 살아 계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보여 주려고 예수님이 2천 년 전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어요. 구약 성경을 보면 아 브라함,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 같은 선지자들 은 하나님과 만나고 이야기도 했어요. 가슴에 손을 얹어 보면 심장이 뛰는 것을 느 낄 수 있어요.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예요. 그 생명을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에요. 원래 생 명은 하나님에게만 있어요. 그걸 여러분에게 나 누어 준 거죠. 꽃, 나무, 동물, 새, 물고기도 모두 하나님이 생명을 나누어 주신 거예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살아 계신 진짜 신이거든요. 오 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살아 계신 하나님 께 감사합시다.

86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영원 전부터 계시는 구주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 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 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 1:3~4).

타락 이후 주님께서는 구원의 계획 속에서 자신의 뜻을 행하셨습 니다. 그것은 인간을 본래의 완전한 상태로 회복시키려는 계획입니 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참회하는 영혼 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게 됐습니다(ST, 1901. 1. 12.). 십자가에서 고난 당하는 거룩한 분 주위에 천사들이 모였습니다. 그분을 쳐다보고 그분의 외침을 들으면서 그들은 물었습니다. “주 여 호와께서 이분을 구원해 주시지 않을 것인가?” …그때 이런 말이 들 렸습니다. “여호와께서 약속하셨으니 그 마음을 바꾸지 않으실 것이 다. 아버지와 아들은 영원한 언약의 조건을 성취하기로 맹세하셨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 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다.” 그리스도는 그 큰 희생을 혼자서 치른 게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 부터 그분과 그의 아버지 사이에 맺은 언약의 성취입니다. 만약 인간 이 사탄의 궤변에 넘어간다면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위해 보증이 되 기로 아버지와 아들은 손을 맞잡고 엄숙하게 맹약하신 것입니다(YI, 1900. 6. 14.). 인류의 구원이야말로 하늘 회의의 목표였습니다.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부터 자비의 언약이 마련됐습니다. 그것은 영원 전부터 존 재했고 영원한 언약이라 불립니다.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은 적이 한 순간도 없듯이, 한순간도 그분은 인간에게 자신의 은혜 알리기를 기 뻐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화잇주석, 히 13:20). 이 주제를 더 많이 생각할수록 더 깊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러나 구주의 영광을 연구해도 도달할 수 없는 심오함이 있습니다. 바로 생 명의 왕이신 분의 영광입니다. 인간이 제아무리 힘을 발휘해도 그것 을 다 헤아릴 수는 없습니다. 인류의 구원이라는 이 신비하고 놀라운 주제를 천사들도 살펴보고 싶어 합니다(MS 128, 1897.).


3월 12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엘 가물로트 갚으시는 하나님

인류를 위해 값을 치르려는 하나님의 계획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창 17:7).

성경에 두 가지 율법, 즉 변함없이 영원한 율법과 잠정적이고 한시 적인 율법이 소개되어 있듯 언약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은혜의 언약 은 에덴에서 인간과 맨 처음 맺은 언약입니다.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 리를 짓밟을 것이라는, 타락 이후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이 언 약은 모든 사람에게 용서를 그리고 미래에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할 이들에게 돕는 은혜를 제공합니다. 또 하나님의 율법에 충성한다는 조건으로 그들에게 영생을 약속합니다. 그리하여 선조들은 구원의 희망을 얻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그와 똑같은 언약이 다음의 약속 가운데 되풀이됐 습니다.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창 22:18). 이 약속은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아브라함은 그것을 깨달았고 죄의 용서를 위하여 그리스도를 신뢰했습니다. 그가 의롭다 여김을 받은 것은 이 믿음 때문입니다.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은 하나님 율법의 권 위를 상실하지도 않았습니다. 주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충실한 종에 대해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창 26:5)고 증언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은 그리스도의 피로 승인됐습니다. 이것은 ‘둘째’ 또는 ‘새’ 언약이라고 부릅니다. 이 언약에 보증이 되는 피는 첫 언약의 피 이후에 흘려진 것이기 때문입니다(부조, 370~371). 은혜의 언약은 새로운 진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영원 전부터 하나 님의 생각 속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원한 언약이라고 불리는 것입 니다(ST, 1891. 8. 24.). 우리는 아브라함의 언약 아래에 있을 때만 희망이 있습니다. 그것 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얻을 수 있는 언약입니다. 아브라함에 게 전해진 복음, 그에게 희망을 준 그 복음은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 지는 것과 똑같은 복음입니다. …아브라함은 예수님을 쳐다보았습 니다. 그분은 우리 믿음의 창시자이요 완성자이십니다(화잇주석, 롬 8:15~21).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 응하시리로다”(예레미야 51장 56절).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처럼 땅덩어리가 작고 주변에 힘이 센 나라가 많아요. 그래서 오래전 부터 힘이 센 나라들의 침략을 많이 받았어요. 우리나라도 예전에 일본의 지배를 받았지요. 중 국, 몽골의 침략을 받기도 했고요. 이스라엘도 주변에 있던 이집트,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페 르시아의 침략을 받고 나라를 잃기도 했어요. 예레미야에게는 ‘눈물의 선지자’라는 별명이 붙었어요. 망해 가는 조국을 바라보며 눈물을 정말 많이 흘렸기 때문이죠. 이스라엘이 망하게 된 이유가 바로 하나님을 믿지 않고, 죄를 많이 지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예레미야는 이스라 엘 백성에게 회개하라는 심판의 기별을 전했답 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망했고 예루살렘 성은 파괴 되었지요. 그런데 예레미야 선지자의 글 가운데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이라는 예언이 담겨 있어 요. 그 예언처럼 이스라엘은 포로에서 해방되고 이스라엘도 다시 세울 수 있게 되었지요.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셔요. 백 성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언제나 기꺼이 받아주 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세요.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힌 사람이나 나라에게 앙갚음해 주 세요. 이스라엘을 괴롭힌 나라들은 어떻게 되 었을까요?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존재하지만, 그 나라들은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이처럼 하나 님의 백성에게는 큰 특권이 있어요. 바로 하나 님이 지켜 주시고, 하나님이 든든한 방패가 되 어 주기 때문에 그래요.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 리 친구들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1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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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월) 엘 깁보르 강한 용사이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용사같이 나가시며 전사같이 분발하여 외쳐 크게 부르시며 그 대적을 크 게 치시리로다”(이사야 42장 13절).

‘엘 깁보르’라는 하나님의 이름에는 강한 용 사와 같은 하나님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성경 에는 전쟁 이야기가 많답니다. 다윗과 골리앗, 기드온과 300 군사, 삼손, 여호수아의 전쟁 이 야기 등등. 저는 어릴 때 성경 속 전쟁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신기했어요. 다윗이 분명히 어리고 약한데도 싸움에서 이기고, 기드온과 300 군사 역시 숫자가 적은데도 승리하는 거예요. 강한 용사이신 하나님 ‘엘 깁보르’가 그들 뒤에서 싸 워 주셨기 때문이에요. 사사기 6~8장을 보면 기드온과 미디안 군대 의 전쟁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어요. 그런데 하 나님이 기드온을 부르실 때 “큰 용사여 여호와 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삿 6:12)라고 말씀하 셨어요. 기드온은 전쟁을 잘하는 장군이 아니 었어요. 농사를 짓는 농부였지요. 그런데 하나 님은 기드온을 큰 용사라고 부르셔요. 하지만 더 중요한 말은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 다”예요. 기드온과 군사 300명이 어떻게 미디안 의 군대와 싸워서 이길 수 있었을까요? 바로 강 한 용사이신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 주셨기 때 문이에요. 사사기를 읽어 보면 기드온이 얼마나 겁이 많 았는지 알 수 있어요. 여러분도 기드온처럼 두 려운 마음이 들 때가 있을 거예요. 하지만 두려 워하지 마세요. 겁낼 필요 없어요. 큰 용사인 하 나님께서 우리 대신 싸우시고 여러분을 지켜 주실 거예요. 오늘도 하나님 안에서 용감하게 행동하는 멋진 친구가 되기 바랍니다.

88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 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 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 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 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갈 2:16).

성경에서 ‘옛’ 언약이라 불리는 또 하나의 계약이 시내 광야에서 하 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체결됐습니다. 그런 다음 희생 제물의 피로 확증됐습니다. …하나님은…그들에게 순종을 조건으로 큰 복을 약속하시면서 자 신의 율법을 주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5~6). 사람들은 자기 마음의 가증함 그리고 그리스도 없이는 하 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선뜻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자신의 의를 세울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그들 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출 24:7)라고 선언했 습니다. 그들은 엄청난 위엄 중에 율법이 선포되는 것을 목격하고 산 앞에서 무서워 떨었습니다. 그리고 불과 몇 주일이 지나지 않아 하나 님과 세운 언약을 깨뜨렸고, 깎아 만든 우상에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스스로 깨어 버린 언약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기대할 수는 없었습 니다. 그제야 비로소 그들은 자신의 죄악 그리고 용서의 필요성을 깨 달았고 아브라함 언약에 나타났고 희생 제물로 예표 된 구주가 필요 하다고 느꼈습니다. ‘옛 언약’의 조건은 ‘순종하면 살리라’였습니다. “사람이 이를 행하 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그러나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레 18:5; 신 27:26). ‘새 언약’은 ‘더 좋은 약속’ 위에 성립됐습니다. 그것은 죄를 용서한다는 약속, 하나님 율법의 원칙에 일치하도록 마음을 새롭게 해 준다는 하나님의 은혜 에 관한 약속입니다(부조, 371~372). 구원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 속에서 제공됐 습니다(ST, 1892. 9. 5.).


3월 14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엘 예수아 하나님은 구원자

친구이자 보호자인 천사들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히 1:14).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계획에는 하늘의 무한한 희생이 담 겨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구속의 계획을 천사들 앞에서 공개하셨 을 때에 천사들은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사랑하는 지휘자께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난 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순결과 평화 를 버리고…타락한 이 땅에 내려와 슬픔, 수치, 죽음을 겪어야만 한다 고 이야기하실 때 천사들은 놀라움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자신이 인간을 위해 희생하겠다고…천사들이 제안했습니다. 그 러나 천사의 생명은 죄의 빚을 갚을 수 없었습니다. 사람을 창조하신 분께만 인간을 속량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반면 천사들은 구속의 계획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로서 “죽음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히 2:9). 그분은 자기 위에 인성을 취할 것이므로 그 능력이 천사보다 못 할 것입니다. 천사들은 그분을 돕고 그분이 고난 당할 때 힘을 주고 위로할 수 있습니다. 또 그들은 부리는 영으로 파견되어서 구원받을 후계자들을 위해 일할 것입니다. 악한 천사의 세력 그리고 사탄이 끊 임없이 뿌려 놓은 어둠으로부터 그들은 은혜의 백성을 보호할 것입 니다(부조, 64~65). 사람들이 자아와 싸우며 가장 격렬하게 몸부림칠 때, 가장 절망적 인 상황에 놓였을 때, 천사들은 가장 필요한 곳에 늘 함께합니다. 품 성에 바람직하지 못한 점이 많아 연약하게 떨고 있는 영혼은 천사들 에게 특별한 보호 대상입니다. 초라하고 못난 사람을 섬기는 것이 이 기적인 사람의 눈에는 체면 상하는 일 같지만 하늘 궁정에서 내려 온 순결하고 죄 없는 존재들이 바로 그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ST, 1916. 6. 30.). 더 나은 세계의 무한한 보물을 사람에게 전해주기 위해 하늘의 천 사들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RH, 1890. 1. 21.). 하나님과 그리스도 그리고 하늘의 천사들이 여러분을 위해 함께 싸우고 있습니다. …구속주를 힘입어 여러분은 이기고 또 이길 수 있 습니다(YI, 1903. 1. 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 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태복음 1장 21절).

신약 성경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하나님은 누구일까요? 바로 예수님이에요. 예수님의 이름 은 ‘구원자’라는 뜻이에요. 그런데 구약에도 예 수님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답니다. 바로 ‘여호수 아’입니다. 맞아요. 바로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 을 이끌고 가나안을 정복한 지도자의 이름이지 요. 신약 성경에 기록된 예수라는 이름과 구약 성경에 기록된 여호수아는 같은 뜻이에요. 그리 고 ‘엘 예수아’라는 이름은 ‘하나님은 구원자’라 는 뜻이에요.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은 한 가지를 약속해 주셨어요. 죄를 지어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에게 구원자를 보내 주시겠다는 약속이지요.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조상 대대 로 구원자를 기다렸어요. 성경은 바로 그 구원 자의 이야기랍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노예가 되었을 때 하나님은 모세를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부르 셨어요.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이집트 왕에게 전했어요. 하나님의 백성에게 자유를 달라는 것 이었죠. 그런데 이집트 왕은 허락하지 않았어 요. 결국 이집트에는 무시무시한 10가지 재앙이 내렸어요. 이집트의 왕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 고 이스라엘 백성을 자유롭게 풀어 줬지요. 자 유롭게 된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건너고 광 야를 지나 결국에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 갔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한 모세는 우리 를 구원하러 오시는 예수님을 나타내고 있어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하늘나라로 데려가려 고 예수님이 다시 오실 거예요. 그때 우리 모두 하늘에서 만나요.

201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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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수) 야훼 로이 나의 목자이신 여호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23편 1절).

애완동물을 길러 본 적 있나요? 어떤 동물을 기르고 싶나요? 고양이? 강아지? 햄스터? 토 끼? 애완동물을 기르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 까요? 애완동물과 놀기만 좋아하고 아무런 책 임을 지지 않는 친구도 있어요. 그러면 안 되겠 지요? 제때 밥도 챙겨 주고, 집도 수시로 깨끗 이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목욕, 산책도 시켜 줘 야 해요. 예전에 저의 할아버지가 소를 키웠던 적이 있 어요. 할아버지는 소를 키우기 위해 애를 많이 쓰셨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아궁이에 장작 불을 피우고, 큰솥에 여물(소먹이)을 끓였어요. 여물이 준비되면 그것을 외양간(소의 집)으로 모 두 옮겨 소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나누어 주었답 니다. 매일 외양간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비탈진 논두렁에 좋은 풀을 구해 놓았어요. 소들을 위해 서 정성과 노력을 정말 많이 쏟으셨답니다. 시편 23편에서는 선한 목자에 대해 기록하 고 있어요. 목자는 양이나 염소를 기르는 사람 이에요. 선한 목자는 양에게 좋은 풀을 먹이기 위해 푸른 풀밭으로 매일 양을 데리고 물을 먹 이러 시냇물을 찾아다녀요. 양을 잡아먹으려는 늑대 같은 사나운 짐승과 싸우기도 한답니다. 정말 힘들겠지요? ‘야훼 로이’라는 이름은 선한 목자이신 하나 님에 관하여 말해 주고 있어요. 선한 목자가 양 을 정성껏 돌보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를 매 일 정성껏 보살피신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최선을 다하시는 하나님이 정말 좋지 요? 오늘도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기 바랍니다.

90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의 명령은 확실하다 “그의 손이 하는 일은 진실과 정의이며 그의 법도는 다 확실하 니 영원무궁토록 정하신 바요 진실과 정의로 행하신 바로다”(시 111:7~8).

하나님의 율법은 인간을 창조하기 전부터 존재했습니다. 그렇지 않 다면 아담의 죄는 성립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담이 죄를 범한 뒤에 도 율법의 원칙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타락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뚜렷하게 정리되고 표현된 것입니다(화잇주석, 출 20:1~17). 천사들은 율법에 따라 통치받았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통치 원 칙을 범했기 때문에 타락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창조된 후에 하 나님은 그들에게 자기의 율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때는 글로 기록 되지 않고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일러 주셨습니다(ST, 1880. 6. 10.). 우리를 고상하게 발전시키고 싶은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순종의 표 준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시내 산에 오신 그분은 두려운 위엄과 우레 와 번개 속에서 열 가지 신성한 계명을 선포했습니다. 이 율법은 인간 의 모든 의무를 보여 줍니다. 처음 네 계명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의무이고 나머지 여섯 계명은 인간을 향한 것입니다(Ibid., 1912. 1. 9.). 하나님의 율법은 그분의 뜻을 계시한 것이며 그분의 품성을 그대 로 옮겨 적은 것입니다. 그 율법은 ‘궁창의 확실한 증인’으로 영원히 존재해야 합니다. 단 하나의 명령도 취소된 적이 없고 일점일획도 변 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 며”(시 119:89)라고 시편 기록자는 말합니다(쟁투, 434). 대쟁투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하 나님이 불공평하다고, 그분의 율법에 결함이 있다고, 우주의 행복을 위하여 그것을 바꾸어야 한다고 증명하기 위해 애써 왔습니다. 율법 을 공격함으로써 그는 율법을 지으신 분의 권위를 뒤엎으려 했습니 다(부조, 69). 사탄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온 인류가 하나님 율법을 범한 자가 됐 지만, 그분의 아들이 희생하심으로 인간에게는 다시 하나님께 돌아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아버 지의 율법에 순종할 수 있게 됐습니다(앞의 책, 338).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죄를 사하시는 구주이신 예수님의 은혜를 의지한다면, 기대할 수 있는 도움을 전부 얻을 것입니다(RH, 1884. 4. 15.).


3월 16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율법을 변경하다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를 지내리라”(단 7:25).

사탄은 구원의 계획을 방해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사탄은 십자가와 부활까지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겠다고 자기 천사들에게 말했습니다. 사탄은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들이 유대의 제사와 제물에 관한 율법이 그리스 도의 죽음으로 끝나 버렸다고 생각하기를 바랐습니다. 조금 더 밀어붙 여서 십계명도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고 믿게 할 계획이었습니다. 십계명은 너무나 명백하므로 그것이 여전히 구속력 있다고 생각하 는 신자가 많을 것이라고…사탄은 자기 천사들에게 말했습니다. 따라 서 그는 넷째 계명을 파괴해야 합니다. 그 계명을 통해 살아 계신 하 나님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일꾼들을 부추겨 안 식일을 변경해서 십계명 중 하늘과 땅을 지으신 참된 하나님을 바라 보게 하는 유일한 명령을 바꿔 놓았습니다. 사탄은 그들에게 영광스 런 예수의 부활을 제시하면서 그분이 주일 중 첫째 날에 부활하셨으 므로 안식일을 일곱째 날에서 첫째 날로 바꾸셨다고 말했습니다. 이 렇게 사탄은 자기 뜻을 이루는 데 부활을 이용했습니다. 자신들이 꾸 며 낸 오류가 그리스도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잘 먹혀드는 것을 보고 그와 그의 천사들은 뛸 듯이 기뻤습니다(1SG, 109~111). 사탄은 성화되지 않은 교회 지도자를 통해 넷째 계명에 손을 댔 고…하나님이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신, 옛적부터 있던 안식일(창 2:2~3)을 내치고 그 대신 이방인이 ‘영예로운 태양의 날’로 준수하는 축일을 드높이려고 했습니다(쟁투, 52). 하나님의 도성으로 향하는 길을 주님께서는 뚜렷하게 규정해 주셨 습니다. 그러나 대반역자가 그 표지판을 바꿔 버렸습니다. 가짜 표지 판, 즉 가짜 안식일을 세워 놓은 것입니다. …모든 선한 것의 원수인 그가 표지판을 돌려놓았기 때문에 표지판은 불순종의 길을 행복의 길로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그는 때와 법을 바꿀 생각이었습니다 (화잇주석, 단 7:25).

야훼 닛시 나의 깃발이신 여호와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 시라 하고”(출애굽기 17장 15절).

나라마다 깃발이 있어요. 태극기는 우리나라 를 상징하는 깃발이에요. 과거에는 두 나라가 전쟁을 벌여 한쪽이 승리하면 자기가 정복한 궁 궐이나 본부에 자기 나라의 깃발을 세웠어요. 에베레스트처럼 높은 산을 오른 등산가들도 산꼭대기에 깃발을 세웁니다. 산을 정복했다는 뜻이에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굽에서 나 와 가나안으로 향했어요. 매우 힘들고 긴 여정 이었지요. 르비딤이라는 곳에 도착했을 때는 아 말렉 민족이 싸움을 걸어왔지요. 아멜렉은 싸 움을 매우 잘하는 민족이었답니다. 이스라엘 백 성은 한 번도 제대로 싸워 본 적이 없는 사람들 이었어요. 전쟁에 필요한 무기도 없었답니다. 결 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신기하게도 이스라엘 이 승리했어요. 이스라엘은 어떻게 승리했을까요? 하나님께 서 모세에게 매우 이상한 명령을 내리셨어요. 이스라엘 백성이 아말렉과 싸우는 동안 높은 산에 올라가서 두 손을 번쩍 들고 있으라는 것 이었죠. 손을 계속 올리고 있으면 승리하고 내 리면 패배할 것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모세는 하루 종일 손을 들고 있었답니 다. 그런데 손을 들고 있는 것과 전쟁에서 이기 는 것이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 에게 복을 주셔요. 모세와 이스라엘 민족이 하 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을 때에 하나님의 군대가 이스라엘을 도와 싸웠어요.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거예요. 모세는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고 승리를 상징하는 하나님의 이름인 ‘야훼 닛시’를 부른 거랍니다.

201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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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금) 야훼 이레 준비하시는 여호와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 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 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창세기 22장 14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어요. “네 가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나에게 바칠 수 있느 냐?” 여러분이라면 사랑하는 아들을 제물로 바 칠 수 있겠어요? 그런데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서 주신 아들이니 원하신다면 드리겠다는 심정 으로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기로 결심했어요. 아 브라함은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갔어요. 모리아 산에 올라와 이삭은 열심히 제단을 준비했어요. 제단 위에 불 피울 나무도 준비했 어요. 그런데 제물로 드려야 할 양이 보이지 않 는 거예요. “아버지 양은 어디 있나요?” 아브라 함은 매우 슬퍼하며 대답했어요. “제물은 바로 너란다. 하나님께서 너를 원하신단다.” 이삭이 어떻게 했을까요? 다른 청년이었다면 아마 도 망갔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삭은 스스로 제단 위에 올라가 누웠답니다. 무서운 순간이 다가왔어요. 그 순간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어요. “아브라함아 네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제 알았단다. 이삭 에게 손을 대지 말아라. 그리고 뒤를 돌아보아 라.” 아브라함이 뒤를 돌아보니 하나님이 미리 준비해 놓으신 양이 보였어요. 아브라함과 이삭 은 그 양을 잡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어요. 그 리고 그 땅의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고 지었어 요. ‘준비하시는 여호와’라는 뜻이에요. 하나님 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준비해 놓으십니 다. ‘여호와 이레’라는 이름을 부르고 기도해 보 세요. 여러분을 위해 오늘도 멋진 하루를 준비 해 놓으셨을 거예요.

92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인간은 자유로운 도덕적 존재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 7:17).

사람은 자유로운 도덕적 행위자로 창조됐습니다. 다른 모든 세계의 거민처럼 그는 순종에 대해 시험을 받아야 했지만 악에 굴복할 수밖 에 없는 상황에 놓인 적은 결코 없습니다. 그가 대항할 수 없는 어떤 유혹이나 시련도 그에게 다가오도록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사 탄과 투쟁하면서 결코 패배할 필요가 없도록 하나님은 만반의 준비 를 갖추어 놓으셨습니다(부조, 331~332). 사탄은 죄의 원조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이것을 핑계로 자신이 죄 짓는 것을 변명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사람을 강제로 죄짓 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사람을 죄로 유인하고 죄를 매력적이 고 즐거운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하지만 죄를 지을지 말지는 인간의 의지에 맡겨 둘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자기 마음대로 수용하고 거절할 수 있는 도덕적 자유를 지닌 존재입니다. 회심이란 대부분이 깨닫지 못하는 과정입니다. 세속적이고 죄를 사랑하는 마음을 변화시켜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 그 은혜의 아름 다움, 하나님의 위대함을 일깨우고 그 영혼이 하나님의 사랑과 하늘 의 신비에 사로잡히게 하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닙니다(2증언, 294) 모든 것이 마련되었습니다. 인간이 충동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의 제한된 힘만 의지하지 않도록, 어둠의 세력에 맞서 한정된 자기 힘으 로만 싸우지 않도록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모든 것이 안배되었습니 다. 홀로 남겨진다면 인간은 백전백패이기 때문입니다(화잇주석, 엡 6:12). 구원받은 존재, 도덕적 자유를 지닌 존재, 무한한 값으로 속량받은 존재로서 여러분이 자유를 발휘하기를,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활용 하는 하늘 왕국의 자유로운 백성이 되기를 하나님은 바라십니다. … 악의 세력에 복종하기를 거절하십시오(청년, 29~30). 변함없이 엄숙한 목적에서 벗어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은혜와 능 력 안에 굳게 서십시오. 그러면 그분을 위해 살게 되며 세상 걱정 때문 에 거룩한 십계명을 저버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RH, 1894. 10. 9.).


3월 18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늘에 걸맞는 삶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 물이 없으리이다”(시 119:165).

아담은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쳤고 이 율법은 이후 세 대를 통하여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전달됐습니다. 사람을 구원하 려는 은혜로운 계획이 마련됐어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따르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세상은 죄악으로 더러워졌고, 부패한 세상을 홍수로 씻 어 내야 했습니다. 율법은 노아와 그 가족을 통해 보존됐습니다. 노아 는 후손에게 십계명을 가르쳤습니다. 사람들이 다시 하나님을 떠났 을 때에 주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에 대하여 “내 말을 따라 내가 지키라고 일러 준 나의 계명과 규정과 훈계를 성심껏 지킨” 사람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창 26:5, 공동번역). …시내 산에서 선포된 율법에 관해 느헤미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께서 또 시내 산에 내려오시고 그들과 더불어 하늘로부터 말씀하 시고, 그들에게 옳은 명령들과, 참된 율법들과, 선한 규례들과 계명들 을 주셨으며”(느 9:13, 한글킹제임스). 그리고 바울은 “율법은 거룩하 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롬 7:12)라고 선언합니다(부 조, 363~365). 온 세상이 도덕률을 통해 심판받을 것입니다. 상식이든 전통이든 혹은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든 그 율법을 접하게 된 계기의 여부에 따 라서 말입니다(ST, 1881. 6. 9.). 그 율법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발견합니다. 그분은 인 간에게 의를 위한 불변의 원칙을 계시하셔서 범죄로 인한 재앙에서 그들을 보호하고자 하십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사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 율법을 받아들이면 그 율법이 곧 우리의 사상이 됩니다. 그것은 우리를 선천적 욕망과 성향 그리고 죄로 이끄는 유혹을 뛰어넘게 합 니다. “주님의 법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평안이 깃들고, 그 들에게는 아무런 장애물이 없습니다.” 아무도 그들을 넘어뜨리지 못 합니다. 불의한 사람에게는 평화가 없습니다. 악인은 하나님과 싸웁 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늘과 조 화를 이룹니다(MS 23a, 1896.).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받아들이면, 우리 안에는 영원 한 기쁨의 원천인 순결한 품성이 생깁니다(화잇주석, 갈 3:24).

야훼 로페 치료하시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 하고…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 라”(출애굽기 15장 26절).

저는 어릴 때 자주 배탈이 났답니다. 그때마 다 어머니는 배를 문질러 주면서 ‘엄마 손은 약 손’ 하셨어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아프던 배가 서서히 괜찮아졌어요. 어머니 손에는 뭔가 특별 한 능력이 있는 걸까요? ‘야훼 로페’는 ‘치료하는 하나님’이라는 뜻이 에요. 몸과 마음이 아플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치료해 주시지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지낼 때 제일 필요 했던 것은 물이에요. 어느 날 물웅덩이를 발견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웅덩이는 사람이 마실 수 없는 짠물이었어요. 그래서 ‘물이 쓰다’라는 뜻에서 그 웅덩이를 ‘마라’라고 불렀어요. 사람 은 오랫동안 물을 마시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 어요. 물이 없어 씻지 못하면 세균에 감염되어 병에 걸릴 수도 있지요.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이 실망해서 불평하고 있을 때에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 님 우리에게 물을 주세요. 하나님 우리를 구원 해 주세요.’ 모세가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물웅 덩이에 나무를 던져 넣으라고 하셨어요.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나무를 던졌을 때 놀 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쓴물이 맛있는 물로 변 한 거예요. 이스라엘은 그 물을 마시면서 갈증 을 해결했고 구원을 받았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면 하나님은 우리 의 질병을 치료하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답니 다. 오늘도 치료하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건강을 주시고,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할게요.

2017. 3

93


3월 19일(일) 야훼 츠바오트 큰 군대의 여호와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그들 과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열왕기하 6장 16절).

힘센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해 본 적이 있나 요? 저도 그런 경험이 몇 번 있어요. 그런데 그 때마다 누군가가 나타나 도와줘서 위험한 순간 을 넘겼지요. 우리가 위험한 순간에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러 오신답니다. 이스라엘은 힘이 약한 나라였어요. 그래서 자주 침략당했지만 하나님이 지켜 주셨답니다. 어떻게 지켜 주셨을까요? 아람 군대가 이스라 엘에 쳐들어가려고 계획하면 그들의 계획을 하 나님이 엘리사에게 미리 알려 주시는 거예요. 그러면 이스라엘은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아람 군대가 지나갈 때 그들을 공격했어요. 아람 왕 이 얼마나 약이 올랐을까요? 그는 신하들에게 이스라엘이 승리하는 이유를 알아 오라고 명령 했어요. 신하들은 왕에게 말했어요. “이스라엘 에는 엘리사 선지자가 있고, 하나님이 이스라엘 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아람의 왕은 엘리사 선 지자를 죽이려고 큰 군대를 보냈어요. 어느 날 아침 엘리사의 종이 밖에 나와 보니 아람의 군 대가 성을 포위하고 있는 거예요. 깜짝 놀란 종 은 선지자에게 달려갔어요. “큰일 났어요. 아람 의 군대가 쳐들어왔어요.” 하지만 엘리사는 놀 라지도 않고 종에게 다시 나가서 주위를 둘러보 라고 말했어요. 선지자의 종은 무엇을 보았을까 요? 아람의 군대를 둘러싸고 있는 더 많은 하나 님의 군대를 보았답니다. 하나님이 엘리사를 보 호하고 이스라엘을 돕기 위해 하늘의 군대를 보 내신 거예요. ‘야훼 츠바오트’는 큰 군대를 이끄 시는 하나님의 이름이에요. 하늘 군대의 왕이 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여러분을 지켜 주시길 기 도할게요.

94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놀라운 하나님의 율법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의 광채입니다. 의의 태양이신 분의 밝은 빛 줄기가 그분의 기별꾼을 통해 죄인에게 반사되어야 합니다. 죄인들이 그 옛날의 누구처럼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 게 하소서”라고 말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이…많습니다.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 게 보이소서”(출 33:18)라고 모세가 기도한 뒤 그에게 계시되었던 것 을 그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모세에게 계시된 것은 하나님의 품성입 니다(MS 21, 1891.). 율법 하나하나가 무한하신 하나님의 품성을 상술하고 있습니다(화 잇주석, 출 20:1~17). 하늘의 법은 늘 자비롭고 친절하고 부드럽고 유익하며 다른 사람 을 높입니다(Letter 42, 1893.). 하나님의 짓밟힌 율법은 백성들 앞에 높이 들려야 합니다. 열정과 경외감으로 성경에 눈을 돌린다면 즉시 하늘의 빛이 하나님 율법의 놀라운 일들을 계시해 줄 것입니다. …지성의 거장들도 감당하지 못 한 것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어린아이들은 깨닫습니다(5증언, 388). 십계명은 금지의 측면보다 자비의 측면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십 계명의 금지 사항은 순종하면 행복을 얻는다는 보증입니다. …하나님이 죄인을 벌하려고 기다리시는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 니다. 죄인 스스로가 형벌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대가를 치르 게 하는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상황은 자신의 행동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죄를 저지를 때마다 그 행동 하나하나가 죄인에게 작용하여 그의 품성이 바뀌는 데 영향을 끼쳐서 두 번째 죄를 지을 때는 더 대담해집니다. 죄를 선택하는 사람은 스스로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갑니다. 복의 경로를 제 손으로 차단한 결과는 파멸과 죽음 입니다(화잇주석, 갈 3:24). 이 율법에 순종하면 지성이 강해지고 양심이 밝고 예민해집니다. 젊 은이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뚜렷하게 깨달아야 합니다(YI, 1903. 9. 22.).


3월 20일(월) 율법 준수의 모본이신 예수님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 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 15:10).

하나님의 율법은 도덕적 완전에 관한 유일하고 참된 표준입니다. 그 율법은 그리스도의 삶 속에서 실증됐습니다. 그분은 자신에 대하 여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켰노라”(요 15:10)고 말씀하십니다(성화, 80). 율법은 하나님의 생각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 을 받아들이면 그 율법이 곧 우리의 생각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 행복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는 그 것을 따르면서 기쁨을 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에 천사들은 노래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여기서 천사들은 율법의 원칙을 선언하고 있던 것입니다. 바로 그 분이 오셔서 위대하고 영예롭게 하신 율법입니다.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 하고 다 이루리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마 5:18). 하늘에서 빛 나는 태양, 여러분이 밟고 사는 탄탄한 땅은 하나님의 율법이 변함없 이 영원하다는 증인입니다. 그것들이 없어져도 하나님의 율법은 영원 히 존재합니다.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의 없어짐이 쉬우리 라”(눅 16:1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므로 그것을 변경하는 일은 전부 악한 짓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불순종하고 남에게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 는 사람은 그리스도께 정죄받습니다. 구주께서는 순종하는 삶을 통 해 율법의 주장을 옹호하셨고 인간이 율법을 지킬 수 있음을 증명했 으며 순종할 때 개발되는 탁월한 품성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처 럼 순종하는 사람은 모두 율법이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롬 7:12)라고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소망, 308~309).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자기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주님 의 길을 따르려고 애쓰며 십계명에 순종한다면, 참회하고 순종하는 영혼의 죄는 그리스도의 완전함으로 뒤덮입니다(FE, 135).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야훼 므카데쉬 거룩하게 하시는 여호와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 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 게 함이라”(출애굽기 31장 13절).

설거지를 하거나 방 청소를 하면 기분이 어떤 가요? 할 때는 힘들지만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 져요. 우리 마음의 방도 깨끗이 청소하고 정리 하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마음을 거룩하게 한 다는 것은 방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과 마찬가 지예요.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고 우리를 거룩 하게 하십니다. ‘야훼 므카데쉬’는 ‘거룩하게 하 시는 여호와’란 뜻이에요. 하나님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셨 어요. 안식일은 어떤 날일까요? 쉬는 날? 학교 에 가지 않는 날? 단순히 그런 날일까요? 아니 에요.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깨끗이 정리하기 위해서 만드신 날이 바로 안식일이에요. 안식일 에 왜 교회에 가나요? 맞아요.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를 드리러 가는 거예요. 예배를 드리면서 거룩한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고, 그 하나님의 마음을 닮게 돼요. 그런데 그 시간에 스마트폰 게임이나 채팅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의 마음을 닮을 수 없겠죠? 그리고 우리의 마음도 거룩해질 수 없답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거룩한 장소 랍니다. 그리고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드리는 헌 금은 거룩한 돈이에요. 예배드릴 때 보는 성경 책은 거룩한 책이고요. 이처럼 하나님과 관련된 것은 다 거룩해요. 그래서 함부로 망가뜨리거 나, 함부로 사용하면 안돼요. 거룩한 장소(교회) 에서 거룩한 물건으로(성경) 거룩한 예배를 드 리게 될 때, 여러분은 하나님의 거룩한 마음을 닮게 될 거예요. 거룩하게 살면서 하나님께 영 광 돌리는 멋진 사람이 되기 바라요.

201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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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화) 야훼 막케 사랑의 매를 드시는 여호와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 이라 하였으니”(히브리서 12장 6절).

부모님께 매를 맞아 본 적이 있나요? 매를 맞 을 때에는 분명 억울하고 아픈데 부모님은 사랑 의 매라고 말씀하셔요. 미워서 때리는 게 아니 라 정말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목사님도 어렸을 때에 아버지께 많이 맞았답 니다. 그만큼 잘못을 많이 했다는 거지요. 왜 그 렇게 엄하게 혼을 내시는지, 왜 사랑하는 아들 을 때리시는지 그때는 몰랐지만 나이가 들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워 보니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한번은 동네 형들과 어느 할머니의 딸기밭 에 갔어요. 주인 할머니는 안 계시고 동네 형들 은 딸기를 몰래 따 먹었지요. 저는 겁이 나서 옆 에서 지켜보기만 했어요. 그런데 조금 후에 할 머니가 나타나셔서 모두 호되게 혼이 났답니다. 또 할머니는 저를 데리고 부모님을 찾아가서 아 이 교육을 잘못시켰다며 나무라셨지요. 그날 저 녁 부모님께 매도 맞고 혼도 많이 났답니다. 딸 기를 따 먹지도 않고 구경만 했는데 그렇게 혼 을 내시니 정말 억울했지요. 그런데 만약 그때 부모님께서 저를 혼내지도 않았다면 도둑질을 무서워하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시간이 많이 흐 른 지금은 오히려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심판을 내리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어요. 그 모습은 마 치 사랑의 매를 드시는 하나님 ‘야훼 막케’처럼 보여요. 사랑하는 백성을 좋은 길을 가도록 이 끄시는 하나님의 모습이지요. 가끔은 사랑의 매를 드시지만 언제나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하 나님을 잘 믿고 따라가기 바랍니다.

96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율법의 위대한 원칙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

이 율법은…히브리인의 유익만을 위해서 반포된 게 아닙니다. 하나 님이 히브리 사람들을 자기 율법의 수호자와 관리자로 삼아 명예롭 게 하셨지만 그것은 온 세상을 위한 거룩한 위임으로 간주되어야 했 습니다. 십계명의 계율은 전 인류에 적용되는 것이며, 만민을 위한 교 훈과 통치 원칙으로 주신 것입니다. 간결하면서도 포괄적이고 권위 있는 십계명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인간의 의무를 총망라하고 있 으며, 각 조항이 모두 사랑이라는 근본적인 대원칙에 기초하고 있습 니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눅 10:27)(부조, 305). 하나님의 계명은 새로운 게 아닙니다. 신성한 것이 창조된 게 아니 라 신성한 것이 드러난 것입니다. 그것은 자비, 선함, 사랑이 표현된 원칙을 담고 있는 법규입니다. 그것은 타락한 인간에게 하나님의 성 품을 알려 주며 인간의 모든 의무를 명백하게 진술합니다(화잇주석, 출 20:1~17).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신성한 율법 속에서 삶의 완전한 원칙을 전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때까지 이 법은 일점일획도 변함없이 인간에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그분은 선언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율법을 드높 이고 영예롭게 하려고 오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 님의 율법에 순종하는 모본을 직접 보여 주셨습니다. 율법의 요구는 외형적인 행위에 그치지 않고 마음의 생각과 계획을 아우르고 있음 을 그분은 산상 설교를 통해 보여 주셨습니다(행적, 505).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인간이 자기 이웃을 사랑하는지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과 동료 인간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 람은 가난한 자, 고통 당하는 자, 상처 입는 자, 죽어 가는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 것입니다. 그동안 소홀히 여겨 왔던 일을 실천하라고, 인 간에게 창조주의 도덕적 형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애쓰라고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호소하십니다(구호, 49). ‘~하라’, ‘~하지 말라’로 구성된 십계명은 우주를 다스리는 율법에 우리가 순종할 때 주어지는 열 가지 약속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 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화잇주석, 출 20:1~17).


3월 22일(수) 죄 아래서 속절없는 상태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 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29:13~14).

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끊어졌습니다. 우리의 심 령은 마비되어 있습니다. …죄책감은 생명의 샘을 망쳐 놓았습니다 (치료, 85). 우리는 본래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났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형 편을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허물과 죄들로 죽었던 너희” “온 머리 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기진하였도다. …그 어느 곳도 성한 데가 없 고.” 우리는 사탄의 올무에 단단히 붙들렸습니다. “마귀의 뜻대로 그 에게 사로잡혔던” 것입니다(엡 2:1; 사 1:5~6; 딤후 2:26, 한글킹제임 스).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유하고 놓아주려고 하십니다. 그러려면 전 적인 변화, 즉 본성 전체가 새로워져야 하므로 자신을 완전히 하나님 께 맡겨야 합니다. 자신과 벌이는 싸움이야말로 지금껏 싸운 것 중 가장 큰 싸움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키며 자신을 바치려면 투쟁해야만 합니 다. 거룩하게 거듭나려면 영혼을 하나님께 드려야만 합니다(정로, 43). 속절없는 자신의 상태를 깨닫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과 어울릴 수 있는 영적인 삶을 갈망하며 그것을 얻기 위해 몸부림칩 니다. 그러나 헛물만 켭니다. …그처럼 절망스럽게 몸부림치는 사람은 위를 쳐다보아야 합니다. …죄가 여러분의 마음을 지배하려고 달려들 때…주님을 바라보십시 오. 그분의 은혜를 힘입어 죄를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불안으로 떨 릴 때, 감사한 마음으로 그분께 돌아가십시오. 앞에 놓인 희망을 굳게 붙잡으십시오. …그분의 강함이 여러분의 약함을 도울 것입니다. 그분 은 여러분을 한 걸음씩 인도하십니다. 그분의 손을 향해 여러분의 손을 내밀고 그분이 여러분을 이끌게 하십시오(치료, 84~85), 그분은 약점과 불행과 죄의 사슬에 매인 포로들을 해방할 것입니다. …그분은 늘 가까이 계십니다. 사랑이신 그분께서 여러분을 두르 고 계십니다. 여러분에게 발견되고 싶어 하시는 그분을 찾으십시오 (앞의 책).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 라”(렘 29:13).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정로, 43).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야훼 치드케누 의로우신 여호와 “나 여호와는 의를 말하고 정직한 것을 알 리느니라”(이사야 45장 19절).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은 사람, 단 한 번도 나쁜 행동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있나요? 만약에 있다면 정말 대단한 사람일 거예요. 성경은 하 나님을 의로운 분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야 훼 치드케누’는 의로우신 여호와라는 뜻이에 요. ‘의(義)’라는 말을 교회에서나 성경에서 자 주 보고 들었을 거예요. 성경에 나온 여러 가지 의미를 종합해 보면 의란 곧고 정직한 길, 옳은 길, 순결하고 흠이 없는 것, 공정한 저울과 같은 것 등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의로운 사람이 되기를 원하 셔요. 하지만 의로운 사람을 찾아보려면 정말 찾기 어려워요. 성경에서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목사님도 죄인이 고, 여러분의 부모님도 죄인이고, 선생님도 죄인 이에요.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죄인이에요. 성경에서는 온 우주에 의로운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예수님을 잘 믿으면 의로운 사람이 될 수 있어요. 그게 어떻게 가능 하냐고요?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 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다고 성경에서 말 하고 있어요(창 15:6). 사실 아브라함도 우리와 똑같은 죄인이지만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하 나님이 그를 의롭게 여기셨지요. 의로운 하나님 을 믿으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의롭게 해 주셔 요. 여러분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의로운 사람이라고 불러 줄 거예요. 꼭 그렇게 되길 기도할게요.

201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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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목) 야훼 살롬 평화를 이루시는 여호와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사 사기 6장 24절).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우리나라를 침공해 서 시작된 전쟁을 6·25 전쟁이라고 해요. 전쟁 은 약 3년간 계속됐고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 쳤어요. 이산가족도 많이 발생했지요. 지금은 휴전 중이라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지 만 언제 다시 전쟁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몰라 요. 세상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전 세계에서 우 리나라처럼 분쟁을 겪고 있는 지역이 40곳 이 상이 된다고 해요. 성경을 보면 아름다운 하나님의 이름이 소 개되고 있어요. 바로 ‘야훼 살롬’이에요. ‘평화를 이루시는 하나님’이란 뜻이에요. 하나님은 평화 를 사랑하시는 분이랍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세상에 전쟁이 많이 일어날까요? 죄 때문에 그 렇답니다. 하나님은 평화를 사랑하지만, 사탄은 전쟁을 일으키도록 사람들을 부추겨요. 그래서 나라마다 민족들마다 그리고 개인들이 욕심을 부리다 보니 전쟁이 일어나는 거예요. 이스라엘이 미디안의 침략으로 고생할 때 하 나님의 사자가 사사 기드온에게 나타나 표적을 보여 주면서 기드온에게 이스라엘을 구원하라 고 명령했어요. 기드온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 하면서 단을 쌓고 ‘야훼 살롬’이라고 불렀어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미디안으로부터 구원해 주셨죠. 얼마나 좋았을까요? 얼마나 감사했을 까요? 오늘도 안전하고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 아갈 수 있도록 돌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98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두 세대 모두를 위한 복음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 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 으시니라”(약 1:17).

아담의 타락 이후 세상에 죄가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사람들은 죄 짓는 데 흥미를 느낍니다.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고 요한은 선언합니다(요일 3:4)(YI, 1898. 10. 20.). 하나님의 목적은…죄 자체에서 구원하는 것입니다. …부패하고 망 가진 영혼은 순결해지고 변화되어야 합니다(보훈, 61). 사탄의 노예로 전락한 영혼은 복음으로 구원받아 하나님 자녀의 영광스러운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앞의 책, 60~61).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지혜입니다(FE, 262).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품성으로 하나님을 소개하셨습니 다. …그분 자신이 복음이었습니다(RH, 1896. 7. 17.). 복음을 믿고 가르친다면서…구약을 배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리스도께서 구약을 일컬어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요 5:39) 한다고 말씀하셨는데도 말입니다. 그들은 구약을 거절하기에 사실상 신약도 거절하고 있습니다. 둘은 전혀 분리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 무도 복음 없이는 하나님의 율법을 올바로 소개할 수 없고 또 율법 없이 복음을 제대로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율법은 복음을 담고 있고 복음은 율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율법은 뿌리이고 복음 은 향기 나는 꽃과 그 열매입니다(실물, 128). 시내 산에서 율법을 선언하고 모세에게 의식법을 전하셨던 바로 그 분께서 산상 교훈을 전하셨습니다. …같은 분이 두 세대를 향해 교훈 을 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요구 사항은 동일합니다. 그분의 통치 원칙도 동일합니다. 이 모두가 “변함이나 그림자 같은 것이 전혀 없 이” 똑같은 그분에게서 말미암기 때문입니다(부조, 373). 신약의 복음은 죄인의 형편을 감안하여 그리고 그를 죄에서 구원 하기 위하여 구약의 표준을 낮추어 놓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순종을, 그분의 계명에 대한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화잇주석, 롬 3:31).


3월 24일(금) 순종하는 자에게 넘치는 은혜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 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롬 6:14).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은혜가 율법을 대신한다는 것은 사탄이 만 들어 낸 궤변입니다. 예수의 죽음은 십계명을 조금이라도 바꾸거나 파기하거나 줄여 놓지 않았습니다. 구주의 보혈로 인간에게 제공된 귀한 보혈은 하나님의 율법을 굳게 세웁니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 하 나님의 도덕적 통치와 그분의 은혜는 서로 뗄 수 없습니다. 이 둘은 모든 세대에 걸쳐 함께 갑니다. “자비와 진리가 함께 만났고, 의와 화 평이 서로 입맞추었도다”(시 85:10, 한글킹제임스)(RH, 1881. 3. 8.). 하나님의 율법 하나하나가 자비, 사랑, 구원하는 능력에 관한 법규 입니다. 이 법을 따르면 생명, 구원, 행복, 평화를 얻습니다(화잇주석, 시 119:165). 그분의 법규를 따를 때 그분의 백성에게 생명과 번영이 이릅니다 (화잇주석, 신 26:16). 죄인이 희망의 복음으로 감화를 받는다면, 그리스도의 구원을 공 짜 취급하면서 하나님의 율법을 계속 범하며 살지 못할 것입니다. … 그는 자신의 길을 개혁할 것입니다. 구주께서 주신 힘을 통해 하나님 께 충성하며 새롭고 깨끗한 삶을 살 것입니다(4증언, 295). 우리를 위한 희생이 완전하였듯 죄의 더러움에서 벗어나는 우리의 회복도 완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사악한 행위를 하나도 눈 감아 주지 않습니다. 어떤 불의도 율법의 단죄를 모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품성이라는 완전함만이 복음 윤리의 표준입니다. 그리스도 는 율법의 모든 명령을 완전히 실현하면서 사셨습니다. “내가 아버지 의 계명을 지켜”냈다고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요 15:10). 그분의 생 애는 순종과 봉사를 위한 우리의 모본입니다. 하나님만이 마음을 새 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이 기뻐하 시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구원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빌 2:13, 12, 쉬운성 경)(치료, 451~452). 하나님의 자녀가 율법에 순종하면 율법은 기쁨이 됩니다(화잇주 석, 시 119:111~115, 125~130, 165).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야훼 삼마 거기 계시는 여호와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 삼마라 하리라” (에스겔 48장 35절).

우리 교회의 정확한 명칭은 ‘제칠일안식일예 수재림교회’예요. 참 길죠? 그래서 ‘재림교회’라 고 줄여서 부르기도 해요. ‘안식일교회’라고 부 르는 사람도 있고요. 혹시 ‘이단 교회’라고 놀림 을 받은 적이 있나요? 저의 친구 중에도 교회가 작다고, 이단 교회라고 놀리는 친구가 있었어 요. 하지만 저는 우리 교회가 좋았어요. 이 교회 는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이기 때문에요. 하나님 께서 사랑하시고, 하나님께서 계신 교회이기 때 문이에요. ‘여호와 삼마’는 거기 계시는 여호와 라는 뜻이에요. 여러분이 다니는 교회가 다른 교회보다 크기도 작고, 교인이 적어도 거기는 하나님이 계시는 거룩한 성전이에요.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어 요.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성전도 파괴되었지 요. 바벨론의 포로로 지낸 지 70년이 지났을 때 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예루살렘을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셨답니다. 예루살렘 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이 제일 먼저 한 일 은 성전을 짓는 일이었어요. 성전을 짓고 나서 젊은 사람들은 즐거워하고 기뻐했는데 노인들 은 눈물을 흘렸어요. 예전에 솔로몬이 지은 성 전은 크고 화려했지만,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 아와 지은 성전은 크기도 작고 초라해 보였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성전이 작고 초라하다고 하 나님이 싫어하셨을까요? 아니에요. 하나님은 그 성전을 너무나 사랑하셨답니다. 여러분의 교 회가 작고 친구들이 이단이라고 놀려도 하나님 은 거기에 계셔요. 그리고 그 성전에 나오는 여 러분을 사랑하세요. 우리 교회를 사랑하고 지 켜 주시는 하나님과 오늘도 함께하기 바라요.

2017. 3.

99


3월 25일(안)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 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 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태복음 1장 23절).

임마누엘은 예수님의 이름 중 하나랍니다. 이 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이 태어나기 오래전에 예 수님의 탄생을 예언했어요. 임마누엘은 이사야 의 예언 속에 나온 예수님의 이름이랍니다. ‘하 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예요. 저는 어릴 때 겁이 정말 많았답니다. 그래서 혼자 있는 게 무서웠어요. 특히 밤에 화장실 가 는 게 무서웠지요. 화장실이 집 안에 없고 밖에 있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살던 집은 화장실이 아주 멀었어요. 화장실에 가려면 안마당을 지나 고, 대문을 지나고, 바깥마당을 가로질러 외양 간도 지나야 했어요. 요즘처럼 깨끗하지도 않은 재래식이었어요. 재래식이 뭔지는 부모님께 물 어보세요. 낮에도 무서운데 밤에는 얼마나 무 서웠겠어요. 그래서 밤에 화장실에 갈 때마다 어머니를 깨웠답니다. 어머니와 함께 가면 무서 운 화장실이 하나도 안 무서웠거든요. 이처럼 무서운 순간에 믿을 수 있는 누군가 옆에 있다 는 것은 정말 마음 든든한 일이에요. 여러분이 두려운 순간에 예수님은 늘 옆에 계 세요. 하나님께서는 사탄과 매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 어요. 여러분이 사탄과 싸울 때에 예수님은 여 러분을 지켜 주시고 돌보아 주신답니다. 언제나 곁에 계신 든든한 예수님을 믿고 오늘도 사탄과 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바라요.

100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효력 있는 믿음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 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 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믿음은 겪고 나서 확신하는 게 아닙니다. 믿음이란 바라는 것에 대 한 실물이며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보증입니다(ST, 1876. 3. 3.). 믿음이란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 리에게 가장 유익한 것을 아신다고 믿는 것입니다. 따라서 믿는 사람 은 자기 길이 아니라 그분의 길을 선택합니다. 자기의 무지 대신 그분 의 지혜를, 자기의 연약함 대신 그분의 강함을, 자기의 악함 대신 그 분의 의로움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우리 자신은 이미 그 분의 것입니다. 믿음이란 소유권이 그분에게 있다고 인정하면서 그에 따르는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진리, 올바름, 순결이 인생을 성 공으로 이끄는 비결입니다. 이것들은 믿음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선한 충동과 열망은 모두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믿는 사람은 참된 성 장과 능률이 따르는 유일한 삶을 하나님께 받습니다(복음, 259). 믿음에 관하여 논할 때 반드시 구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신앙과 는 완전히 동떨어진 믿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존재하고 그 분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은 사탄과 그의 부하들도 부정하지 못하는 사실입니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약 2:19)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 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뿐 아 니라 뜻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 주고 그분에게 애정을 두는 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으로 역사하며 영혼을 순결하게 하는 믿음인 것입니다. 이런 믿음이 있을 때 마음은 하나님의 모양으로 거듭납니다. 거듭나지 않았을 때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고 그럴 수도 없었던 마음이 이제는 하나님의 계명을 즐 거워하면서 “내가 주님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온종일 그것만을 깊이 생각합니다”(시 119:97, 새번역)라고 시편 기자처럼 탄성을 지르 게 됩니다.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아니하고 성령을 따라”(롬 8:1, 한글 킹제임스) 행하는 사람에게는 율법의 의가 실현됩니다(정로, 63~64). 믿음에 대해서 우리는 아무런 공이 없습니다. 믿음이란 그리스도 를 개인의 구주로 삼을 때 받아 간직하게 되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화잇주석, 롬 12:3).


3월 26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온전한 믿음이란?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7).

죄를 버리는 것은 인간 자신이 취해야 할 행동입니다. 인간이 절실 한 마음으로 자기의 것이 아닌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을 구하면, 성령 의 활동을 통하여 죄의 속박을 끊어 버릴 수 있는 힘과 고결한 능력 이 마음에 스며듭니다. 인간이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면 율법, 즉 왕이신 분의 율법이 그 마 음을 다스리게 됩니다. 그 율법은 사로잡힌 모두에게 자유를 선포합 니다. 인간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때에만 자유를 얻습니다. 그리스 도의 뜻에 복종하면 온전한 품격을 되찾습니다. 죄가 승리하는 것은 …영혼의 자유를 파괴할 때뿐입니다(YI, 1900. 9. 20.). 그리스도를 완전히 의지하는 참믿음은 하나님의 모든 요구에 순종 하는 모습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 율법의 일부를 무시하면서 도 그분에게 은총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어느 시대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실천으로 “믿음이 완전하게” 되며, 순종 하는 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약 2:22, 17)이라고 선언합니다 (부조, 73). 사탄도 믿고 떱니다. 그도 행동합니다.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 을 그는 압니다. 그리고 자기 믿음에 따라 악행을 실천하기 위해 큰 능력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주장하는 이들 이 자기 믿음을 행동으로 뒷받침하지 않습니다. 그들 역시 시간이 얼 마 없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면서도 세상이 앞으로 천 년은 더 지속할 것처럼 세상일에만 매달려 있습니다(2증언, 161).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고 이 세상 역사의 장면이 신속히 마쳐 가 는 중이라고 믿습니까? 그렇다면 행동으로 믿음을 보이십시오. 믿음 은 드러나게 마련입니다(1증언, 704).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 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태복음 1장 21절).

혹시 물에 빠져 죽을 뻔했던 적이 있나요? 어 느 여름, 동네 형들과 개울에서 물놀이를 하는 데 형들이 장난으로 제 키보다 더 깊은 곳에 저 를 밀어 넣었어요. 수영을 잘 못해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지요. 정말 죽을 것 같았어요. 그때 누군가 저를 꽉 잡아 물 밖으로 끌어냈어요. 그 뒤로는 물을 무서워하게 되었답니다. 구원이란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 나의 목숨을 살려 주는 거예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게 무엇이지요? 맞아요. 생명이에요. 생 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하찮은 돈을 벌기 위해 생명을 걸기 도 해요. 성경에 보면 돈을 사랑하다 죽은 사람 이 있어요. 아간이라는 사람이에요.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여리고를 정복할 때 아 간은 남몰래 돈과 좋은 옷을 훔쳐 자신의 장막 에 감췄어요. 그 죄 때문에 이스라엘은 그다음 전투에서 패했답니다. 결국 아간의 죄가 드러났 고 그는 돌에 맞아 죽음을 맞이했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요. 아간처럼 물건이나 돈을 훔 치지 않지만 우리도 비슷한 죄를 많이 지어요. 누군가를 미워하고 욕하고 거짓말하고 친구를 따돌리는 것도 큰 죄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에요. 그런데 감사하게 도 이런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 리를 구원해 주셨어요.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 면 구원을 받을 수 있어요. 우리의 구원자 예수님 을 잘 믿고 모두 구원받기 바랍니다.

2017. 3.

101


3월 27일(월)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한복음 1장 29절).

성경을 읽다 보면 어린양이 자주 나와요. 아담 과 하와가 죄를 지어 죽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양을 잡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어요. 제사에서 희생되는 양은 우리 죄를 대 신하여 죽으신 예수님을 상징해요. 죄지은 사람 이 예수님의 죽음으로 살 수 있다는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종살이할 때 하 나님은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모세를 보내셨어 요. 이집트의 파라오가 말을 듣지 않자 하나님 은 10재앙을 내렸고 마지막 재앙은 너무나도 무 서운 재앙이었죠. 이집트의 모든 사람의 장자 와 처음 난 동물이 다 죽는 거예요. 하나님은 장 자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셨어요.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는 거예요. 그 방법을 따른 집안은 첫째의 죽음을 면할 수 있었어요. 이처럼 양은 구원의 상징이고 죄를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해요. 성경에서는 예수님을 어린양으로 종종 묘사 해요.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지을 때마다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면 용서를 받고 구원을 받은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실 걸 믿었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이 스라엘 백성처럼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지 않 아요. 다만 하나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를 드리죠. 그러면 하 나님은 예수님의 희생을 보시고 우리의 모든 죄 를 용서해 주셔요.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 위 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에게 오늘도 감사하며 살 아요.

102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고백과 모순되지 않는가?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 냐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 서 모독을 받는도다”(롬 2:23~24).

교회와 관계를 맺고 있지만 주님과는 관계 맺지 않은 사람은 마 침내 그 실상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마 7:16). 그들의 삶에는 경건, 절제, 인내, 친절, 사랑, 자비의 고귀한 열 매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가시와 찔레가 무성할 뿐입니다. 이런 자칭 신자 때문에 세상에서 하나님이 욕을 먹습니다. …마음과 삶이 변하 지 않는 한 그들은 사탄의 일꾼입니다. 사탄은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말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 행동 때문에 그들은 불신자에게 걸 림돌이요 신자에게 큰 시험거리가 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고 주장하지만 삶은 완전히 모순덩어리인, 귀한 열매 하나 맺지 못하는 그들이 마지막 심판 날에 할 수 있는 말 은 무엇일까요?(MS 1, 1878.). 큰 범죄에 대해서는 경악하고 뒷걸음치면서도 작은 죄에 대해서 는 그 결과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사소한 죄들이 경건의 삶을 갉아먹는 것입니다. 의에서 벗어난 길에 발을 들 이면 그 길은 점점 더 넓어지고 그 끝은 사망입니다. 잘못된 길에 한 번 들어서면 그 길이 어디서 끝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RH, 1887. 11. 8.).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는 모본이신 분을 그대로 따르려 할 것입니 다. 그 사랑이 완전한 순종으로 이끕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 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마음이 여전히 죄로 물든 사람은 선한 일에 열심을 낼 수도 없고 악 을 삼가려고 신경 쓰지도 않습니다. …혀를 함부로 놀리지 않으려고 조심하지도 않습니다. 그는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높 이는 데 관심이 없습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삶을 지배하는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오래 참음, 친절, 자비, 겸손한 마음입니다. 참된 신자는 성령을 따라 걸으며 그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십니다(MS 1, 1878.).


3월 28일(화) 믿으면 순종이 불필요한가?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 3:31).

믿음은 아편이 아니라 자극제입니다. 갈보리를 쳐다보는 영혼은 의 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가만있지 않고 역사하는 믿음을 발휘하여 온 갖 죄에서 마음을 깨끗하게 할 것입니다(RH, 1893. 1. 24.).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영혼을 구원합니다. 그것은 허다한 사람 이 보여 주는 것과 다릅니다. 그들은 “믿으라. 믿으라. 믿기만 하면 구 원받는다. 그것만 있으면 된다.”라고 외칩니다. 참믿음이란 구원을 위 해 전적으로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것이지만 그 믿음이 생기면 온전 히 하나님 율법을 따르게 됩니다(화잇주석, 롬 3:31.). 하나님의 자녀, 특히 이제 막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기 시작한 자 들이 각별히 조심해야 할 두 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첫째는…하나님 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행위에 기대어 자기가 할 수 있는 것 들을 의지하는 오류입니다. 자기 행위로 율법을 지키며 의로워지려는 사람은 불가능을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 의 은혜를 통해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됩니다. 그에 못지않게 위험한 정반대의 오류가 또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으면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 으로 그리스도의 은혜에 참여하므로 행위는 구원에 아무 상관이 없 다는 태도입니다. 그러나 순종이란 겉으로만 고분고분한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섬기 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그분 자신의 본성을 표현 한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의 위대한 원칙을 담고 있으며 따라서 그분 이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토대가 됩니다. …우리는 믿음, 오직 믿음으 로만 그리스도의 은혜에 참여하게 되며 그 은혜를 입는 사람은 순종 에서 벗어나는 게 아니라 순종하게 됩니다(정로, 60~61). 예수님이 인간으로 오셨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를 따르는 자들도 그 렇게 살기를 하나님은 바라십니다. 그분을 힘입어 우리는 구주와 같 이 순결하고 고상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치료, 426).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세상의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 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 라”(요한복음 8장 12절).

아침에 눈을 떴는데 해가 안 뜬다면 어떨까 요? 하루 종일 시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세상 이 캄캄하다면 정말 무섭겠지요? 빛이 없으면 세상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우선 엄청 추울 거예요. 빙하기란 말을 들어 봤지요? 빛이 없으면 세상은 모두 꽁꽁 얼어붙게 될 거예요. 세 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이 죽을 거예요.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도 얼마 안 되어 다 죽겠지요. 빛은 우리 모두에게 정말 소중한 거랍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생명의 빛이라고 소 개하세요. 빛을 통해서 식물과 동물이 살아가 는 것처럼 사람은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을 통해 서 살아갈 수 있답니다. 창세기 1~2장에는 하 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 어요. 여섯째 날 하나님은 흙을 빚어 사람을 만 드셨어요. 그리고 생명이 없는 흙에 생명의 기 운을 불어넣어 주셨어요. 그렇게 우리의 생명은 생명의 빛 되신 예수님으로부터 왔답니다. 여러 분이 지금 숨을 쉬고 살 수 있는 것은 생명의 빛 되신 예수님이 생명을 주셨기 때문이에요. 사람 은 예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어요. 모든 생명 이 예수님에게 있어요.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예 수님을 떠난다면 우리는 생명을 잃고 말 거예 요. 그러면 정말 슬프겠지요? 절대로 예수님을 떠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매일 예수님과 함께하 는 친구들이 되길 바랄게요.

2017. 3.

103


3월 29일(수) 우리의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장 6절).

저는 모험심이 많았답니다. 안 가 본 길은 꼭 가 봐야 직성이 풀렸고 가끔 길도 잃고 헤매 본 적도 있어요. 초등학교 때 버스를 잘못 탄 적이 있어요. 한참을 가도 집이 보이지 않는 거예요. 너무 두려웠지요. 그래서 버스에서 내려서 버스 가 지나온 길을 되돌아 걸었는데 아무리 가도 정류장이 나타나지 않는 거예요. 점점 날은 어 두워지기 시작했죠. 한참을 더 걸었더니 드디어 표지판이 나타났어요. 그 순간 얼마나 감사했 는지 몰라요. 집에서는 난리가 났지요. 날이 어두워졌는데 도 아이가 돌아오지 않으니 어른들이 얼마나 걱 정했겠어요? 캄캄한 밤길을 홀로 걷는데 멀리 서 자전거 불빛이 보였어요. 할아버지가 너무 걱 정이 된 나머지 자전거를 타고 저를 찾아 나선 거예요. 할아버지를 만나 자전거를 타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실수를 합니다. 잘못된 길을 걸어갈 수도 있고, 좋지 못한 결과를 만날 수도 있죠.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예수님이 우리를 바른길로 인도해 주시니까요. 잠깐은 실 수 때문에 어려움을 만날 수는 있지만 예수께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면 결국 바로잡아 주시 거든요. 실수할 때, 잘못했을 때, 그 결과를 피 하고 싶어 거짓말하고 싶은 유혹이 들 때가 있 어요.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예수 님에게 부탁하고 맡기는 거예요. 그러면 반드시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거예요. 마침내는 구원 의 길로 인도하시지요. 우리 모두 구원의 길 되 신 예수님을 믿고 따라갑시다.

104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구원하는 은혜를 얻게 하는 중요한 요소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 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 2:8~9).

은혜란 자격 없는 인간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태도입니다. 우리가 은혜를 구한 것이 아니라 은혜가 우리를 찾아왔습니다(치료, 161). 하나님의 은혜는 구원을 이루는 커다란 요소입니다. 은혜가 없다 면 모든 인간의 노력은 헛수고입니다(부모, 538).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까? 자신이 실수덩어리이며 무력하 고 단죄받은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고 자화자찬한다면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은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하나라도 선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사랑 많은 구주의 자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여러분의 출 신, 평판, 재산, 재능, 덕성, 경건, 박애 등 여러분 안에 혹은 여러분과 연결되어 있는 어떤 것으로도 여러분의 영혼을 그리스도와 결합시킬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교회와 맺은 관계, 형제들이 평가하는 여러분의 모습 따위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그 분에 관한 것을 믿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분을 믿어야 합니다. 구 원하는 그분의 은혜를 완전히 신뢰해야 합니다(5증언, 48~49). 은혜와 능력이라는 풍성한 선물이 여러분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 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랍니다(앞의 책, 17). 하나님은 자기 아들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주셔서 대기가 지구를 감싸듯 온 세상을 은혜의 숨결로 뒤덮었습니다. 이 생명의 숨결을 들 이마시기로 선택하는 사람은 생명을 얻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충 만한 경지에 이를 것입니다(정로, 68). 그리스도는…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공적에 따 라 우리를 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죄 때문에 정죄받아야 하지만 그분은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오랫동안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 과 무지, 배은망덕과 아집을 참으셨습니다. 오락가락하는 우리에게… 그분은 여전히 팔을 뻗고 계십니다(치료, 161). 그리스도의 은혜를 힘입어 우리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무엇 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실물, 301).


3월 30일(목) 더 큰 경험을 위해 기도하라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면 내가 주의 계명들의 길로 달려가리 이다”(시 119:32).

시내 산에서 그리스도가 열 가지 거룩한 계명을 말씀하심으로 그 분이 온 인류의 운명을 관할하신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인간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표현한 그 십계명은 하나님 의 음성이며 “이것을 행하라 그러면 사탄의 손아귀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늘이 인간에게 전하는 약속입니다. 그 계명은 부정적 인 표현처럼 보이지만 부정의 말은 하나도 없습니다. ‘행하면 산다.’는 것입니다(화잇주석, 출 20:1~17). 하늘의 하나님은 자기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 님의 백성으로 굳게 서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율법을 짓밟으 면서 율법에 구속력이 없다고 말하겠습니까? 그러느니 차라리 하나 님이 스스로를 파괴했다고 말하는 게 더 나을 것입니다(앞의 책). 하나님의 율법에서는 모든 사람을 위한 초청, 즉 “높이 올라오라. 거룩하라. 더 거룩하라”는 그분의 음성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매일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완전한 품성을 이루며 자라 가야 합니다(치료, 503). 하늘에 큰 빛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빛나는 것이라고 별들이 속삭 이듯, 그리스도인은 찬양과 모본의 대상이 되기에 합당한 품성을 지 닌 하나님이 우주의 보좌에 앉아 계신다고 말해야 합니다(쟁투, 476). 하늘의 눈부신 광선이 여러분의 길을 비추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를 저는 기도합니다. 하늘에서 발산 하는 온갖 광휘를 마음에 간직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길이 점점 빛나서 대낮처럼 환해질 것입니다(청년, 32). 우리는…빛 가운데서 행할 때 힘을 얻고 하나님의 계명에 따라 길 을 갈 수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더욱 힘이 생 깁니다(3증언, 436). 그리스도에 관한 신선한 계시, 그분의 가르침과 일치하는 일상의 경험이 우리에게는 끊임없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높고 거룩한 경지에 이를 수 있습니다. 계속하여 지혜와 덕을 쌓는 것이 그분의 뜻입니다 (치료, 503).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포도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요한복 음 15장 5절).

저는 포도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상큼한 포 도는 영양분을 보충해 주고 갈증도 해결해 주지 요. 포도나무는 물이 부족한 곳에서도 잘 자라 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오래전부터 포도 농사를 지었답니다. 가장 나이가 많은 포도나무는 무려 400년이 넘었다네요. 예수님은 자신을 포도나무고, 우리는 가지라 고 하셨어요. 포도나무는 덩굴로 뻗어 나가 많 은 열매를 맺지요. 그런데 중간에 가지가 잘렸 다면 어떻게 될까요? 열매를 맺을 수가 없지요. 사실 열매가 열리게 하는 힘은 나무에 있어요. 나무에 달린 뿌리로부터 영양분이 올라와 가지 를 통해 열매에 전달되어야 열매가 크고 맛있어 질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중간에 가지가 잘려 나가면 아무 일도 안 되겠지요. 여기에 중요한 교훈이 있어요. 예수님은 포도 나무이고 우리는 가지라고 했어요. 때로는 우 리가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는 것처 럼 보여요. 하지만 그것은 잘 사는 것처럼 보이 는 것일 뿐, 진짜 잘 사는 것은 아니에요. 결국 은 잘려 나간 포도나무 가지처럼 열매도 맺지 못하고 말라서 비틀어지게 될 거예요. 포도나무 이신 예수님에게 잘 붙어 있어야만 우리가 행복 하게 잘 살 수 있답니다. 예수님을 잘 믿을 때 얻 는 행복이 성경에 많이 기록되어 있어요. 잘 사 는 비결을 꼭 기억하고 항상 예수님과 동행하길 바라요.

201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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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금)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 수를 바라보자”(히브리서 12장 2절).

어느 마을에 사람의 얼굴과 비슷하게 생긴 바위가 있었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것을 ‘큰 바위 얼굴’이라 불렀고, 그렇게 위대한 인물이 마을에 나타날 거라고 믿었어요. 그 마을에 어 니스트라는 소년이 살았어요. 어니스트는 어머 니에게 큰 바위 얼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자 랐고 그와 같은 위대한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 렸어요. 어느 날 개더골드라는 부자 상인이 마 을에 찾아왔어요. 그 부자가 큰 바위 얼굴처럼 훌륭한 인물이라고 사람들이 말했어요. 하지만 어니스트가 보기에는 아니었어요. 그 뒤에도 여 러 전쟁을 승리로 이끈 블러드앤드선더 장군, 위대한 정치가, 시인 등이 지나갔지만 어니스트 가 기다리던 큰 바위 얼굴 같은 사람은 아니었 어요. 그러는 사이 평범한 농부였던 어니스트는 진실과 사랑을 전하는 설교자가 되었답니다. 어 느 날 어니스트가 사람들에게 설교를 하고 있 을 때에 한 시인이 어니스트에 대한 소문을 듣 고 찾아왔어요. 그 시인은 어니스트를 보면서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이다.”라고 소리쳤답 니다. 매일 큰 바위 얼굴을 보며 자란 어니스트 가 자신도 모르게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으 로 변해 있었던 거예요. 좋아하는 누군가를 매일 바라보고 산다면 여 러분은 그 사람을 닮은 사람이 될 거예요. 만약 여러분이 매일 예수님을 보고 자라면 어떻게 될 까요? 당연히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되겠지요. 여러분이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된다면 예수님 은 정말 기뻐하실 거예요. 매일매일 예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106  교회지남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예수님에게는 구원하는 능력이 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 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 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 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9).

귀하신 우리 구주께서 우리를 자신과 연결하고 우리의 약함을 자 신의 강함으로, 우리의 무지를 자신의 지혜로, 우리의 무가치함을 자 신의 공로로 동여맸습니다(4증언, 16). 율법을 엄정하게 준수한 것으로 하늘 왕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 은 하나도 없습니다. 새로 태어나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활동하셔서 마음이 새로 워져야 합니다. 성령은 삶을 정결하게, 품성을 고결하게 해 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연결되어야 찬란한 하늘 왕국에 합당한 사람이 됩 니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죄인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ST, 1877. 1. 11.). 사람이 죄에서 벗어나 거룩해지려면 안에서 활동하는 능력, 위로 부터 오는 새로운 생명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 능력은 그리스도입니 다. 그분의 은혜만이 생기 없는 영혼에 활력을 불어넣어 마음을 하나 님에게로, 거룩함으로 이끕니다. …선천적으로 인간에게 내재된 선을 개발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치명적인 속임수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 라”(고전 2:14). …그리스도에 관하여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 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 1:4). “사람에게 주신 이름 가운데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이름은 이 이름 밖에는 없습니다”(행 4:12, 공동번역). …바울은…스스로 얻을 수 없는 순결과 의로 갈망하며 이렇게 부 르짖었습니다. “오, 나는 비참한 사람이로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구해 낼 것인가?”(롬 7:24, 한글킹제임스). 이것은 시대와 장소 를 불문하고 마음이 짓눌린 사람들이 토해 내는 절규입니다. 그 모두 에게 들려줄 대답은 딱 하나뿐입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 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 1:29)(SC,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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