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도력
February
2월
2018년도 장년 기도력
우리의 즐거운 시편 읽기
뜻으로 읽는
다니엘서
시편은 성경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제 일 긴 장(119편)도 제일 짧은 장(117편) 도 시편에 있습니다. 시편은 시집이라기 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노래 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그중 몇 편을 골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동시(童詩)로 엮 어 보았습니다. 어려워서 시편을 잘 읽지 않았다면 2월 이후로는 시편을 즐겨 읽
분명히 다니엘서는 예언서입니다. 그건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예언과 성취’에만 집중하여 다니엘서를 읽으면 그 본문에 담긴 소중한 ‘신학적 기별’을 놓치기 쉽습니다.
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경 구절은 모두 ‘어린이성경’에서 따온 것 입니다.
사실 히브리인의 구약 구분에 의하면 다니엘서는 시편을 비롯한 11권의 크투빔, 즉 ‘글들’에 속합니다. 그러니 다니엘서도 시편이나 전도서처럼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마음과 눈으로 다니엘서 본문의 기별들을 들어 봅시다.
글┃ 김상래 목사
필자 김혜숙(필명 김은후,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이달의 필자_ 김상래 목사
등단 시인으로 수원국제교회를 섬기는 집사이며 삼 육대 졸업 후 한신대 문예창작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를 취득했습니다. 재림문인협회 회원이며, 시집 <분간 없는 것들>을 출간하여 2017년 상반기 세종도서나 눔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자녀들은 각각 원주본향교회와 봉화교회를 섬기는 집사들입니다.
삼육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고 석사 학위 취득 시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로부터 최우수논문상 을 받았다. 영국 국회가 선정한 전액 장학생으로 셰필 드대학교에서 구약학 전공 성서학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제13대 삼육대학교 총장을 역임했고 다니엘서 강의로 학생들의 삶과 사상에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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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evotional
2월 1일(목) 복 있는 사람
해석 불능의 대사건 예루살렘 멸망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 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단 1:1)
구절에는 어떤 신앙적·신학적 언급도 없습니다. 그저 고대 근동에
이
있던 두 나라의 전쟁을 기록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두 나라가 어떤
나라들입니까? 바벨론과 유다입니다. 두 나라는 면적, 인구, 정치·사회·경 제력 그 어떤 면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마치 오늘날 미국과 어느 작 은 최빈국 사이의 전쟁과 같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초강대국이 약소국을 점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과실을 맺고”(시편 1편 3절)
예수님 사랑 듬뿍 받는 아이는 남을 괴롭히는 꾀를 부리지 않고요 그런 곳에는 가지도 않고요 자랑질하고 으스대며 친구를 무시하지 않아요
령한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사회적으로만 읽으면 바벨론이 유다를 멸망시
예수님이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고요
켰다는 이 구절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 일이 너무 좋아 해님에게도 알려 주고요
그러나 이 두 도성의 영적 의미를 아는 사람들에게 이 사건은 큰 충격을
달님에게도 애기해 주지요
줍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이 주인이신 ‘평화의 도성’ 예루살렘이, 마 르두크 신을 주인으로 삼는 ‘혼잡의 도시’ 바벨론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
그는 달콤한 열매 맺는 나무 같아서
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성전마저 불타 버리고 말았습
반짝이는 초록 이파리를 가졌어요
니다. 이건 단순한 건물과 도시의 붕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패배처럼 보이
시냇물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처럼 말이에요
는 사건입니다. 신앙이 무너지고 믿음을 잃을 만한 사건입니다. 그야말로 정
예수님 사랑하는 아이는 얼굴에서 빛이 나지요
신이 붕괴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대 백성에게 예루살렘 멸망은 설명이 불 가능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현대적으로 상상해 봅니다. 힘에 겨운 헌금으로 건물을 짓고 거룩한 헌당 예배를 드린 교회를 우상을 섬기는 어떤 사람들이 침입하여 때려 부수고 불 지르고 성찬 기구들을 욕보이고 약탈하는 사태가 발생하였 다면 과연 어떠할지. 하물며 유대인들의 삶과 정신과 가치의 중심이었던 예 루살렘 성전이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무너지고 만 것입니다. 그것도 바벨 론에 의해서 말입니다. 다니엘서 1장 1절은 바로 이런 상황을 말해 줍니다.
바람에 날리는 티끌을 본 적이 있어요? 남을 많이 괴롭히는 일들은 그렇게 날아가 버 리면 좋겠어요 그러면 그렇게 남을 괴롭히는 사람도 없을 테 니까요 정말로 그렇게 되면 예수님도 기뻐하시고 예수님 사랑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더 기쁠까요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삶이 은혜와 축복과 승리로만 이어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살다 보면 하나님의 백성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패배 와 좌절, 오해와 소외로 고통스러운 일이 생깁니다. 때로는 과연 하나님께 서 살아 계신지 의문이 들 정도의 엄청난 고난을 겪기도 합니다. 그럴 때, 다
복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겠지요?
니엘서는 말합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역사하신다고. 그 다니엘
시편 1편은 시편에 있는 150수의 총주제라고
서를 읽어 봅니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행복 하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2월 첫날 시편 1편을 읽으면서 예수님이 원하시는 행복은 어떤 것인 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76 교회지남
Daily ┃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evotional
2월 2일(금) 누구일까요?
하나님이 허락하셨다니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단 1:2)
다
니엘 1장 1절은 예루살렘 멸망을 일반적인 역사적 사건처럼 소개 합니다. 그러나 2절은 곧바로 그 사건에 대한 신학적 설명을 제공
합니다. 그것이 바로 “주께서…넘기시매”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그렇 게 되도록 허락하셨다는 말입니다. 이는 어려운 말입니다. 어떻게 예루살 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성전이 파괴되고 불타도록 넘겨주신다는 말입니 까? 도성과 성전의 파괴를 보면서 ‘하나님의 부재’를 느꼈던 사람들에게 그
“누가 주의 거룩한 산에 머물 수 있겠습니까”(시 편 15편 1절)
누구일까요 예수님 손을 꼭 잡은 아이는 누구일까요 예수님과 한 집에 살면서 발걸음 맞추어 노래하며 소풍 가는 아이들은
일이 하나님의 허락하에 이루어졌다는 설명은 오히려 ‘하나님의 섭리’에 의 문을 갖게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성전 기명들이 바벨탑이 세워졌던 시
이렇게 기도하는 아이들일까요
날 땅의 신전으로 옮겨지는 그런 상황을 허락하실 수 있습니까? 이런 의문
“에녹 할아버지처럼 예수님과 마음을 맞추고
들은 당연하고 자연스럽습니다.
발걸음도 맞추어 걸어 보고 싶어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지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
노아 할아버지처럼 예수님이 하라 하신 일을
나는 하나님이 원하셔서 명하시는 ‘지시적 의지(directive will)’이고, 다른
잘하고 칭찬받고 싶어요
하나는 원하지 않으시지만 인간의 행위에 따라 허락하시는 ‘허용적 의지
‘옳은 일을 행하며 한결같은 사랑을 보이고 겸
(permissive will)’입니다. 예를 들어, 발람에게 “일어나 가라”(민 22:20)거나
손한마음으로 너희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는
가룟 유다에게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요 13:27)고 말씀하신 것이 후자
것이다’(미가 6장 8절 뒷부분)
의 경우입니다. ‘하나님이…넘기시매’라는 구절도 바로 하나님의 ‘허용적 의 지’를 나타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허용적 의지를 지시적 의지로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동시에 인간의 행위와 의지로 이루어진 일마저도 하나님의 ‘허용적 의지’ 로 표현하는 것은 그런 중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주권은 역사하고 있음을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백성의 죄로 예루살렘이 멸망당했어
이 말씀을 마음에 담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요” 내 가방이 무거워도 팔을 다친 친구의 가방을 들어 주고 비 오는 날 내 옷이 조금 젖더라도 우산 없는 친구와 함께 쓰고 운동회 날 빨리 달려 일등 하고 싶지만
도 여전히 하나님의 주권은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그것을 강조하고
다리 아픈 친구 손잡고 천천히 뛰어 주는
있습니다. 이런 표현은 세속적 역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표현이
이런 마음을 넣어 주신 예수님
야말로 다니엘서가 하나님이 어떻게 때와 기한을 정하시는지를 보여 주는
많이많이 자랑하고 싶어요
구속사적 역사서임을 증거 합니다. 우리 삶의 고난 중에서도 역사하는 하나 님의 섭리를 믿음으로 깨닫고 바라봅시다. 이런 마음이면 예수님 손 단단히 잡아서 놓치지 않을 것 같지요?
201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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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안) 천연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1)
실력 있는 사람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 년”(단 1:4)
다
“주께서 만드신 하늘, 그곳에 두신 달과 별, 내 가 신기한 눈으로 바라봅니다”(시편 8편 3절)
니엘 1장 2절은 대단히 역설적인 선언입니다. 그것은 예루살렘의 멸망이 결코 야훼의 패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바벨론 포
하나님은 우리의 예수님이시지요?
로를 통해 야훼의 주권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1장 3절 이하의 모든 내용은 그것을 설명합니다. 그 증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예언’이고 다른
두 손을 이마에 대고 휘이 둘러보면
하나는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의 삶’입니다. ‘예언’은 시대를 넘은 여호와의
땅도 하늘도 참 넓어 보입니다
주권을 보여 주고,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의 삶은 그 시대 세상의 중심에서 여
하늘이 땅보다 높아서 더 넓을까요
호와의 섭리와 주권을 전하는 승리자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1장은 우선 그
그렇게 넓어야 가장 빛나는 이름을 쓸 수 있지요
런 일을 감당하는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의 여러 자질에 관하여 소개합니다.
예수님이니까요
그 첫 번째 모습이 바로 4절이 묘사하는 내용입니다. 그들은 “모든 지혜 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들”이 었습니다. 이 표현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실력 있는 청년들’입니다. 그들은 포로임에도 실력을 인정받아 소위 바벨론 국립대학 국가 장학생이 된 것입 니다. 물론 그들의 신분이 왕족과 귀족이라는 정치적인 고려도 있었겠지만 더 중요한 조건은 개인이 지니고 있는 역량이었습니다. 준비된 사람은 포
가끔 비뚤어진 마음들이 튀어나와 예수님의 빛나는 이름을 어둡게 하려 하여도 우리 노래가 빛나는 별이 되어 거짓말을 녹여 버릴 수 있다 말씀하셔요 그러면 누구나 별을 보듯 예수님을 볼 수 있다 말씀하셔요
로라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특별한 기회를 부여받습니다. 이후 그는 ‘박수 장’(단 4:9)과 ‘어른’(단 5:11)이 됩니다. 화잇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
까만 밤하늘은 누가 저리 펴 놓았을까요
게 빌려 주신 은사들을 계발시키고 강화시키는 일은 각자가 해야 할 사명이
보석처럼 박힌 달과 별들은
다. …너무도 많은 사람이 빈약한 지식, 보잘것없는 달성으로 만족하며 간
어디서 그 빛이 시작되었을까요
신히 합격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으로 만족해한다. 다니엘과 같은 인물을…
예수님 손을 만져 보고 싶어요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부모, 506). 한자로 ‘실력’은 ‘열매 실(實)’과 ‘힘 력(力)’을 합한 단어입니다. 그런데 사 람에게 ‘열매 실’ 자가 쓰일 때는 언제나 그의 됨됨이와 관련됩니다. 즉 성 실(誠實), 진실(眞實), 신실(信實) 등입니다. 그러니 ‘참된 실력’이란 단지 개 인이 지닌 지식의 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실(誠實)하고, 진실(眞實)하 고, 신실(信實)한 삶의 힘[力]입니다. 그것이 성실력, 진실력, 신실력입니다. 이런 실력(實力)은 바벨론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증언하는 사람 이 지녀야 할 소중한 덕목입니다.
밤에 하늘을 쳐다보는 일은 많지 않지만 별이 총총한 밤에 하늘을 보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 는지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야기하시면 서 밖으로 나오라 하시고 별을 보라 하셨어요. 오늘 우리에게도 예수님이 말씀하실 때 밖으로 나와 별을 보라고 하실 것 같지 않아요? 예수님 이 하시는 말씀을 잘 들을 수 있으면 정말 좋겠 지요?
78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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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일)
뜻을 정한 사람
천연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2)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단 1:8)
인
“주의 손으로 만드신 모든 것을 주께서는 사 람이 다스리게 하시고”(시편 8편 6절)
생에서 뜻을 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아가겠다는 분명한 뜻을 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방향이 뚜렷해지
끝을 알 수 없는 하늘을 손으로 펼치시고
고 의지력이 길러지기 때문입니다. 물리학에서는 흔히 인류의 역사를 인간
셀 수 없는 별들은 손가락 끝으로 빛을 주시고
이 이용하는 힘의 역사로 표현합니다. 인력에서 시작하여 마력, 증기력, 전
모래알보다 작은 우리 마음에는
기력을 거쳐 이제 원자력과 광력의 시대에 이르렀습니다. 분명히 물리적인
그보다 더 밝은 빛을 주시기를 좋아하시는, 우
힘은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그러나 여러 심리학적 실험은 그런 힘에 반비례
리 예수님
하여 인간의 의지력은 점점 더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분명히 현대 인들은 이전보다 더 쉽게 포기하고, 절망하고, 좌절합니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충분히 좌절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뜻을 정했습 니다. 더군다나 포로로서 최고의 특권과 환대를 받게 되었기에 자신의 양심 과 소신을 지키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뜻을 정했습니다. 그 뜻은 성공을 위한 세속적 야망이 아니라 ‘깨끗한 양심’을 지 키겠다는 의지였습니다. 그것은 바벨론 왕으로부터 부여받은 모든 특권을 일시에 잃을 수도 있는 결심이었습니다. 대단한 의지입니다. 우리도 뜻을 정해야 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인생을 어떻게 살겠다는 분명
천사의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하고 별들을 헤아릴 수 있는 지혜가 없어도 예수님 찬란한 빛 속으로 우리를 부르셨어요 하얀 털복숭이 양들 외양간의 음메 송아지 들판을 달리는 히이힝 망아지들과 투명한 계단이 있는 것같이 공중을 사이좋게 나누어 쓰는 온갖 새들과
한 철학을 지녀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향해 ‘나를 더럽히지 아니하
물결 속에 집을 짓고 사는 크고 작은 물고기들을
리라’는 뜻은 인간이 세울 수 있는 가장 고상한 뜻입니다. 죄악의 영향이 드
손으로 만들어 놓으시고
리운 오염된 세상에서 정결한 마음으로 살아 보겠다는 뜻은 하나님을 온전
우리로 함께 예쁘게 살으라 하셨어요
히 신뢰하는 굳은 의지로만 지킬 수 있습니다. 화잇은 “품성의 위력은 두 가 지, 곧 의지력과 자제력으로 구성된다.”(1보감, 602)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하나님이 우리 예수님이시니
세상과 천사들에게 ‘구경거리’가 될 하나님의 존귀한 백성이 지녀야 할 덕목
춤을 추고 싶을 만큼 기뻐요, 예수님
중 하나로 ‘강한 의지력’을 언급하였습니다(2보감, 222). 바벨론에서 다니엘 과 그의 친구들의 역할은 그들이 ‘뜻을 정한’ 순간부터 발휘되기 시작했습 니다. 그렇게 뜻을 정한 순간부터 어느덧 포로의 모습은 사라지고 그 시대 세상의 중심인 바벨론에서 여호와의 섭리와 주권을 전하는 승리자의 모습 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계의 모든 창조물을 하나님을 대신하여 잘 돌보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너희는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에서 나오는 찬송을 완전하 게 하셨다라고 한 성경 말씀을 읽지 못하였느 냐 하시고”(마태복음 21장 16절). 이렇게 말씀 하신 것이 바로 이 시편 8편입니다. 예쁘게 잘 돌보며 살아야 하겠지요? 201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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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tional
2월 5일(월) 하나님이 살짝 감추신 비밀(1)
예의 있는 사람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 어 마시게 한 후에”(단 1:12)
신
“낮이 이 사실을 낮에게 말하고 밤도 이 사실 을 밤에게 전하니”(시편 19편 2절)
앙의 확신이 넘치는 사람들 중에 간혹 독선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마치 자기만 하나님을 독점하고 있는 것
처럼 말하고 행동합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신적 권위를 동원하기 위해
하늘이 하늘인 것은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이 에요
자신의 신비한 체험까지 언급합니다. 욥에게 찾아온 그의 친구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그러했습니다. 그는 욥에게 자신이 밤에 번거로운 생각에 사로 잡혀 있을 때 털이 주뼛해지는 어떤 영이 자신에게 나타났다고 하면서 자 기의 말에 무게를 실어 욥을 압박합니다(욥 4:12~21). 다니엘과 그의 친구 들도 그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바벨론 궁정에서 왕의 진미와 포도주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기로 뜻을 정하였을 때, 그들은 바벨론 관리들을 향해 “사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 그
넓은 길에는 선을 그어 자동차 다니는 길을 각각 정해요 누구한테 배웠을까요 너~무 넓고 너~무 높은 하늘에 해와 별들의 하늘 길을 정하신 하나님께 배웠 을 거예요
대들은 우리의 요구를 들으시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그들은 예
이어달리기 선수처럼
의 있게 구하고(8절), 청하고(12절), 제안하였습니다(13절).
낮과 밤이 바통터치 할 때
화잇은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다니엘은 원로들과 청년들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 본 적 있나요
모두에게 지극히 완벽하게 예의를 나타냈다. 그는 하나님을 위한 증인으로
하나님이 살짝 감추어 놓은 비밀일까요
우뚝 섰으며, 하늘을 우러러 말과 행실에 부끄러움이 없는 길을 추구하기
그 비밀 속 사랑스러운 계획으로
위해 노력했다. 왕의 진미를 먹으라고 요청받았을 때 다니엘은 벌컥 화를
해는 하늘 이 끝에서 하늘 저 끝으로 달리고
내지도 않았고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먹고 마시겠다는 결심을 표현하지도
달은 따라가고
않았다. 반항적인 말 한마디 없이 그는 하나님께 그 문제를 맡겼다. …참된
별들이 가지런히 모여 있어서
용기와 그리스도인 예절로서 다니엘은 자기를 책임진 관리에게 문제를 제
우리는 이 땅과 저 땅에서 따뜻하게 모여 삽니다
시하여 단순한 식사를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다”(목사, 263). 예의란 결국 남에 대한 배려입니다. 자신의 소신을 피력할 때에도 상대방 의 인격과 권한을 존중해야 합니다. 소수 집단이 된 포로들이 오히려 그 세 상에 하나님의 섭리를 전하는 도구가 된 것은 이런 예의 있는 모습 때문이 었습니다. 하나님은 내 편이고 우리에겐 진리가 있다는 신앙적 확신의 크기 에 비례하여 예의의 크기도 커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학자 뉴턴의 책상 위 지구의를 보고 하나님 을 믿지 않는 친구가 “그것 누가 만들었느냐?” 묻자 뉴턴은 저절로 생겼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친구는 “무슨 엉터리 같은 소리냐?”고 했어요. 그래서 뉴턴은 “그렇지. 작은 지구의도 반드 시 누군가 만든 사람이 있는데, 많은 사람이 살 고 있는 이 지구가 어떻게 저절로 생겨났다고 믿는 가?” 하고 반문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지요? 하나님이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시고 각각의 역 할과 기능을 주셔서 지구에서 잘 살고 있다고 믿는 우리는 뉴턴의 친구보다 더 똑똑하지요?
80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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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화)
지혜와 계시의 사람
하나님이 살짝 감추신 비밀(2)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단 1:17)
다
니엘 1장은 포로라는 상황을 이용하여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을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어리석은 자를 지 혜롭게 하고”(시편 19편 7절)
세상에 전할 일꾼들과 그들이 지닌 주요한 덕목들을 소개하고 있
습니다. 그 덕목 중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것이 바로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
하늘 길의 비밀은 살짝 감추셨지만
아 알더라”라는 다니엘의 지혜입니다. 1장의 끝부분에 나오는 이 내용은 이
때때로 살짝 가르쳐 주시면서
어지는 2장에서부터의 다니엘의 활약을 예고하는 복선(複線)의 역할을 합
우리 마음에도 길을 내어 주셨어요
니다. 예상대로 다니엘은 2장에서 느부갓네살에게 꿈과 해석을 제공해 줍 니다. 다니엘의 지혜는 사건이 진행될수록 바벨론의 박사들과 점점 더 극적으 로 대조됩니다. 2장에서 왕은 자신이 꾼 꿈을 알아내라는 황당한 명령을 내 립니다. 그러자 바벨론 박사들은 왕에게 꿈을 말해 주면 해석하겠다고 합 니다(단 2:7). 당연한 반응입니다. 어떻게 남이 꾼 꿈을 알 수가 있겠습니까? 그들은 꿈을 모르니 해석도 못합니다. 4장에서 왕은 또 꿈을 꿉니다. 이번 에는 왕이 꿈의 내용을 말해 줍니다. 그러나 그들은 꿈을 듣고도 해석을 못 합니다(단 4:7). 5장은 바벨론의 마지막 밤을 묘사합니다. 바벨론 도성 벽에
그 길을 잘 따라가면 예쁘고 착한 것을 찾아서 보게 되고 마음이 기뻐집니다 알려 주신 비밀로 눈이 밝아져서 지혜롭게 됩니다 예수님도 기뻐하시며 상을 주실 거예요 생각만 해도 솜사탕처럼 달콤한 마음이 되고 반짝이는 별이 내 마음으로 들어옵니다
글자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번에 그들은 해석은커녕 아예 글자를 읽지도
예수님이 넣어 주셨어요
못합니다(단 5:8).
잠잘 때나 공부할 때나
반면에 다니엘은 매 장면마다 꿈과 이상을 풀어 주고 해석해 줍니다. 그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 때에도
래서 바벨론 왕과 태후로부터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단 4:8; 5:11)라
그 빛이 반짝이게 도와주셔요
고 불립니다. 그렇습니다. 먼 미래를 내다보는 명철과 총명은 분명 성령의 은사입니다. 다니엘의 이런 은사 때문에 바벨론 포로라는 암울한 상황에서 도 그 시대를 넘어 영원한 승리를 얻는 하나님 나라까지 내다보는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천연계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증거 합니다.
베드로는 믿음의 열매가 없는 자들은 “멀리 보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을 통해 분명히 나타나서
(벧후 1:9). 이 세상과 오늘이 전부인 줄 알고 사는 사람들을 가리켜 하는
알게 되었으니 사람들이 변명할 수 없을 것이
말입니다. 그들은 마치 내일을 모르는 하루살이처럼 살아갑니다. 우리도 자 신과 교회의 미래에 대해 다니엘처럼 ‘예언’은 못해도 적어도 ‘예상’이나 ‘예 측’은 해야 합니다. 멀리 보기 위해 “지혜와 계시의 영”(엡 1:17)을 구합시다.
라고 사도 바울 선생님도 말씀하셨습니다. 그 증거를 보고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말씀을 잘 따라가면 우리가 어디서 어떤 일을 할 때에도 다른 사람들이 우리 마음속에 계시는 예수님 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1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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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evotional
2월 7일(수)
왜 다니엘이 아니라 바벨론 왕에게 신 상 꿈을 주셨을까?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 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단 2:1)
우
리는 다니엘 2장에 기록된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의 내용과 그 예 언적 성취에 익숙합니다. 신상의 금은동철 시대가 과거에 정확히
성취되었고, 철과 진흙이 섞여 있는 신상의 발가락이 현시대에 해당된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리고 그렇게 정확히 예언이 성취된 것을 근거로 남겨진 하나의 예언, 즉 돌나라의 도래도 분명히 있을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기르시는 양의 시 “그가 나를 풀밭에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 로 인도하시며”(시편 23편 2절)
예수님이 주인이신 푸른 목장이 있어요 나는 예수님이 기르시는 양이면 좋겠어요 날마다 날마다 싱싱한 풀밭으로 데려가고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해 주실 테니까요
그러나 오늘은 그 내용보다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 다. 그것은 왜 다니엘서의 다른 예언들은 모두 다니엘에게 ‘직접’ 주어졌는
예수님 이름이 적힌 방울을 목에 달고
데, 2장의 예언은 다니엘에게 주어지지 않고 느부갓네살에게 주어졌을까
착한 풀밭에서 착한 풀을 먹고 착한 양이 될 거예요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분명하고 뚜렷한 의도가 있었습니다. 하
산 너머 늑대들이 쳐들어와 오들오들 겁먹을
나님은 왕으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하고, 그 꿈의 내용을 잊어버리게 하셨습
때에도
니다. 그러나 그 꿈의 놀라운 인상은 남겨 둠으로써 왕으로 하여금 그 꿈에
예수님 이름 적힌 방울이면 무섭지 않죠
대해 극도의 호기심을 갖게 하셨습니다. 왕의 호기심으로 인해 온 바벨론
방울 소리도 든든하지만 진짜 지팡이로
제국이 긴장하게 되고, 그 일은 제국 전체의 초미의 관심사가 됩니다. 하나
늑대들을 쫓아 버리는 예수님을 보았어요
님은 그런 상황이 조성된 이후에 그 꿈과 해석을 기도하는 다니엘에게 보여 주십니다.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게 됩니다(단 2:19). 하나님은 왜 이런 절차를 거쳐 마침내 다니엘에게 그 꿈을 보여 주셨을까요?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다니엘이 비록 왕궁 교육을 받는 특별한 위치에 있었어도 그는 여전히 바벨론의 포로이기 때문입니다. 포로에 불과한 그에 게 직접 꿈이 주어지면 그가 꿈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그 꿈은 결국 바벨론도 멸망한다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꿈을 발설하
맛있는 풀냄새를 따라가다가 길을 잃을 때가 있었어요 예수님은 어찌 아셨는지 찾아오셔서 겁먹은 우리를 안아 주시며 얼마나 너희를 사랑하는지 아느냐 물으셨어요 이 목장은 예수님 집이며 영원히 너희 집이 될 것이라 하셨어요 사랑해요 예수님
면 필히 정신이상자나 반역자로 취급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절차를 거 쳤기에 다니엘은 자연스럽게 바벨론 제국의 중심으로 일거에 진입하게 됩 니다. 절묘한 방법입니다. 바벨론은 예루살렘을 무너뜨렸지만, 하나님은 바 벨론 제국과 그 왕을 손에 쥐고 계십니다. 그것이 2장의 꿈이 다니엘에게 주
이스라엘이 있는 팔레스타인에는 물이 귀한 사
어지지 않고 느부갓네살 왕에게 주어진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패배하지 않
막 같은 곳이 많습니다. 어른들은 현재의 세상
았습니다.
이 팔레스타인처럼 황량하고 메마르다고 말합 니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 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라는 예수님의 말씀 이 있으니 안심입니다.
82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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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목)
금은동철목석에서 은금동철목석으로 “그들이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 라”(단 5:4)
드
디어 다니엘이 왕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다니엘이 이 말을 시작하였을 때, 틀림
없이 왕은 무릎을 치며 바로 그것이라고 외쳤을 것입니다. 어쩌면 벌떡 일어 났을지도 모릅니다. 다니엘이 계속 말합니다.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단 2:32~33). 참 이상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왕에게 세상 역사가 하나님 나
많은 물 위에 땅을 놓으심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시고 지 하의 깊은 물에 건설하셨다”(시편 24편 2절)
하늘과 땅 사이에 온 세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맨 처음 많은 물 위에 땅을 놓으셨고 사람들은 그 위에 집을 짓고 살지요 결국 하나님이 터를 잡아 주신 것 맞지요?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은 선하여 마음의 생각이 깨끗하고
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려 주시면서 하필이면 ‘신상’을 이용하셨을까요?
손과 발이 하는 일도 거짓이 없으니
그건 왕에게 신상이 너무나 익숙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에는 그들
하나님의 산에 올라가서
이 섬기던 그런 신상이 처처에 있었습니다. 해석이 주어지면서 왕 자신이야
많은 물 위에 땅을 놓으신 이야기를 들으며
말로 그 이상이 신상으로 주어진 이유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였을 것입니다.
천사들과 함께 영광의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신상의 머리만 금이라는 것 그리고 뜨인 돌에 의해 그 신상 전체가 산산이 부서진다는 사실은 왕을 향한 메시지였습니다. 신상을 의지하며 바벨론을
저도 거기 함께 있고 싶어요
‘금잔’(렘 51:7)이라고 생각하는 왕에 대한 경고였습니다. 금속으로 묘사된 신상의 특징은 ‘불안정성’과 ‘가치의 하락’입니다. 머리 로부터 시작하여 아래로 내려가면서 점점 더 가벼워집니다. 장난감 오뚝이 가 다시 일어서는 것은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신상 은 그 반대입니다. 얼마나 불안합니까? 금속의 가치도 점점 떨어집니다. 금 으로 시작하여 진흙으로 끝납니다. 이것은 모두 발전을 거듭한 인류 문명 의 역사가 영적으로는 그 반대임을 나타냅니다. 금은동철로 이어지는 신상 의 금속이 다니엘 5장에 묘사된 바벨론의 마지막 밤에 또 한번 언급됩니다. 벨사살 왕을 비롯한 바벨론 귀인들이 난음난무의 밤을 보내며 ‘금은동철목
지구에는 언제부터 바닷물이 생겼을까요? 과학자들은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며 얼음을 지구에 공급했다고 주장하지만 그렇다면 지구 근처의 금성, 화성도 그런 혜성들과 충돌이 있 었을 것이므로 지구와 비슷하게 물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 구의 물과 혜성들에 있는 물의 성분이 많이 다
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합니다(단 5:4). 그런데 이 표현이 또 한번 23절에
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또한 지구 형성 때부
나옵니다. 우리말 번역은 ‘금은동철목석’의 순서이지만 아람어 원어로는 ‘은
터 이미 물이 풍부하게 존재하였다는 증거들이
금동철목석’입니다. 이제 바벨론이 멸망하고 은나라 페르시아가 등장하기
나오고 있다 합니다. 태초에 궁창 아래의 물과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세밀한 기별이 놀랍습니다.
궁창 위의 물을 나누셨다는 성경 말씀과 오늘 시편 24편의 말씀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201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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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금)
왜 바벨론 왕은 금신상을 만들었나?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단 3:1)
다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은 정직한 자에게 마 땅한 일이다”(시편 33편 1절)
니엘이 말하는 꿈과 해석을 다 듣고 나서 느부갓네살 왕은 그에게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단 2:47)이라고 인정하였습
니다. 틀림없이 그는 “왕은 곧 그 금머리니이다”라는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 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하면서 ‘머리만 금인 것’에 점 차 불안과 불만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럴 때 왕의 분위기를 살피며 틈을 노 리던 사람들이 끼어듭니다. 다니엘의 등장으로 위기를 느끼던 바벨론 박사 들입니다. 그들이 왕에게 제안합니다. 왕의 꿈을 기념하여 신상을 만들자 고. 그것도 아예 몸 전체를 금으로 만들자고. 왕으로서는 기분 좋은 제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엘렌 화잇은 설명합니다. “아첨하는 제의에 기뻐한 왕은 이 일을 수행할 뿐 아니라 그 이상의 일을
의로운 사람들의 즐거운 노래가 들립니다 하프 연주에는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고 새 노래에는 빛나는 별을 꼭꼭 박아 하늘을 만드신 예수님이 계시니 온통 예수님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모든 바닷물을 쪼르르 병에 담을 수도 깊은 물을 모아 창고에 쌓을 수도 있는 예수님이 우리를 도우시고 지키시니 우리는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하기로 결심하였다. 그가 본 바와 같은 우상을 만드는 대신에 그는 원형보 다 더 나은 것을 만들고자 하였다. 그의 우상은 머리에서 발까지 가치에 있
사람들 마음도 만드신 예수님은
어서 저하되지 않아야 하였고 다른 모든 나라를 산산이 부서뜨리고 영원히
하늘에서 모든 사람을 한 사람처럼 살피고 계
설 영원 불멸의 강대국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바벨론을 상징하도록 전부
십니다
금으로 만들어야 하였다”(선지, 504).
세상 나라들의 일어남과 망함도 예수님이 운영
다니엘 덕분에 목숨을 건진 박사들이건만 그들은 시기심으로 분별력을
하시니
잃었습니다. 야망과 교만에 사로잡힌 바벨론 왕은 꿈이 주어진 과정과 내용
용감한 군인이 많은 나라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과 의미가 그렇게 분명하고 생생하건만 거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와 계
오직 하나님을 힘입은 나라가 강하게 되지요
획을 다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니, 그 신상이 마침내 뜨인 돌에 의해 여 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부서진다는 것은 부러 잊으려 하였습니다. 느부갓네
그 나라 백성이 되고 싶은 것이 우리의 소원입니다
살이 이렇게 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그는 기별을 듣고 하나님을 인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기적 교만이 분명한 하나님의 섭 리를 거역하게 만들었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을 인정한 우리의 부
온 우주를 창조하신 예수님이 각각 우리 마음
드러운 심령이 다시 완고해지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도 창조하셨으며 또 일일이 지켜보고 계신다니 놀라운 일이지요? 그런 예수님은 우리가 어떻게 살기를 바라실까요?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 의 말씀을 배우며 즐겁게 사는 것 아닐까요?
84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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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안)
왜 다니엘은 금신상 낙성식에 없었을까?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 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단 3:14)
신상 낙성식이 되어 바벨론의 모든 주요 관리가 소집되었습니다.
금
나팔이 울리고 모두가 절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세 친구는 꼿꼿
하게 서 있습니다. 보고를 받은 왕은 격노하지만 두 번째 기회를 줍니다. 그 들이 단호히 거절하자 일곱 배나 더 뜨거워진 풀무에 던져집니다. 그러나 언 약의 천사가 나타나고 그들은 그을음도 불탄 냄새도 없이 풀무에서 나옵니
살아 계신 예수님 “내 영혼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애타게 그리 워하는데”(시편 42편 2절)
사슴이 목마를 때 얼마나 빨리 뛰어가는지 예수님은 아시지요? 저도 예수님 만나러 갈 때 사슴처럼 빨리 뛰어가게 해 주셔요
다. 왕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양하라”(단 3:28)고 고백
어떤 친구들이 제게 예수님이 어디 사느냐고
하며 그들을 더 높은 관직에 임명합니다. 이 사건에 나타난 세 친구의 모습
놀릴 때가 매우 자주 있어요
은 여러 교훈을 줍니다. 관리로서 소집된 공적 집회에는 일단 참석하는 공
얼마나 속이 상하는지 눈물이 날 때가 있지만
인의식, 집단압력을 거부하고 개인의 양심을 지킨 용기, 첫 결심보다 더 힘
그럴 때면 엄마랑 아빠랑 손잡고 교회 가는 생
든 두 번째 기회에도 단호했던 의지, 기적적 구원에 대한 확신, ‘그리 아니하
각을 해요
실지라도’로 표현되는 진정한 믿음 등이 그러합니다.
그리고 신나게 찬송하던 생각도 해요
그러나 여기서 다른 의문을 가져 봅니다. 바벨론의 모든 관리가 총동원 된 이 낙성식에 왜 정작 다니엘이 없을까요? 그때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어떤 친구는 예수님이 진짜 살아 있기는 한지 말해 보라며 비웃기도 해요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단 3:2)이 소집되었 기에 그가 불참할 수는 없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도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저기 먼 곳에 계시는 것이 아니라
정작 다니엘은 없습니다. 왜 그만 이 현장에 없었을까요? 병이 났을까요? 그
제 마음속에 계시는 것을 어떻게 알려 줄까요
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의 건강은 1장에서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6장을 보면
도와주셔요, 예수님!
그는 페르시아 왕 고레스 시대까지 거의 90세에 이르도록 왕성하게 일할 만큼 건강했습니다. 모두가 소집된 그 현장에 유독 다니엘만 나타나지 않으려면 왕 자신이 그 를 참석하지 못하도록 조치할 때만 가능합니다. 그렇습니다. 왕이 다니엘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는 과학자들 이 많습니다. 그러나 미국 조지아대학교 화학
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다니엘의 기별을 들었던 그가 우상
과 교수인 헨리 셰퍼 박사는 “과학자일수록 정
낙성식 현장에서 다니엘을 만나기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가 절하지 않을
교하게 조종되는 우주가 하나님의 존재를 입증
것도 분명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 친구만 오게 했습니다. 다니엘과
하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
분리하여 그들을 압박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실패하였습니다. 어느덧 포
고 과학은 자연의 법칙을 이해하고자 하는 학
로들이 왕을 이기고 있습니다. 역시 포로라는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문이므로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사람이냐가 문제입니다.
알기 위해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는 것이 도움 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말합니다. 우리 어린이 들 중에도 이런 훌륭한 예수님 믿는 과학자가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201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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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일)
바벨론 왕이 메시아의 신성 고백을 하다니!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단 3:25)
다
우리를 기다리시는 예수님 “바닷물이 성난 파도를 일으키고 산이 흔들릴 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시편 46 편 3절)
니엘의 세 친구는 분노한 왕의 명령에 따라 결박을 당한 채 뜨거
땅이 갈라지고 산이 무너지고 바닷물이 넘쳐
운 풀무불에 던져졌습니다. 그 불이 얼마나 뜨거운지 심지어 그들
우리를 덮치고 쓸어버리려 하여도
을 던지던 자들이 불타 죽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왕이 기겁하듯이 놀랍 니다. 왜냐하면 결박당하지 않은 네 사람이 불 속을 걸어 다니고 있었기 때 문입니다. 느부갓네살은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 같다”(단 3:25)고 말합니다. 그가 비록 자신의 다신교적 종교 개념대로 표현하였을지라도 이 는 분명히 메시아의 신성 칭호입니다. 메시아의 신성에 대한 고백은 쉽게 되는 일이 아닙니다. 베드로가 예수를
무서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새벽부터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큰 지진에도 기쁜 시냇물이 흐르고 무너지지 않는 강한 성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분, 전쟁을 일으키는 나라들을
향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마 16:16)이라고 고백
큰 소리로 꾸짖으시고
하였을 때, 주님은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방패와 창을 쓸모없게 만드시는 분
아버지시니라”(17절)라고 하셨습니다.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의 옆구리에 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을 넣고서야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요 20:28)이라고 고백하였을 때, 주
얼른 달려가기만 하면 덥석 구원해 주실 것이
님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29절)
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 이방의 왕이 메시아의 신성을 고백합니다. 어 떻게 된 일일까요? 화잇은 대답합니다. “히브리 포로들은…자신들이 믿는
우리 하나님입니다
이유에 대하여 질문을 받았을 때 주저함 없이…자신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우리의 피난처입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가르쳤다. 오실 구주이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그들이 말해 주었으므로 왕은 불 가운데 있는 넷째의 모습을 보고 그분이 하나님의 아 들이심을 알아보았던 것이다”(선지, 508). 한마디로 왕은 바벨론 포로들로부터 ‘오실 구주’에 대해 들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보았다는 말입니다. 왕은 세 사람을 풀무에서 나오 게 한 다음,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단 3:28)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보면 그가 네 번째 존재를 이방 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 내신 ‘그의 천사’로 인식하였음이 분명합니다. 포로들 때문에 제국의 왕이 하나님뿐만 아니라 오실 메시아에 대해서도 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 리가 오묘합니다.
86 교회지남
찬미가 548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는 시편 46 편을 기초로 마르틴 루터가 작사·작곡한 것입 니다. 아직도 세계는 지진과 쓰나미와 전쟁으 로 우리를 두렵게 하지만 예수님이 개입하시면 이 모든 불행은 끝날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 는 이 노래를 부르며 예수님께 달려가 피하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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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월)
인면수심(人面獸心)에서 인면신심(人面神心)으로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단 4:16)
세
계사에서 네부카드네자르로 불리는 신바벨론 제국의 2대 군주 느 부갓네살은 위대한 통치자요 정복자였습니다. 그런 그가 히브리
포로들을 만난 이후 하나님과 자아, 겸손과 교만 사이를 넘나들며 신앙 고 백과 자기 찬양 사이를 오고 갑니다. 4장에서도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 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 하노라 …그 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단 4:2~3)라고
예수님만 우리의 안전지대입니다 “말없이 하나님만 바라보아라 나의 희망이 그 에게서 나온다”(시편 62편 5절)
가만히 눈을 감으면 예수님 얼굴이 떠오릅니다 하늘나라에 우리를 데려가실 분은 예수님밖에 없으니까요 우리를 든든히 지켜 주시는 분도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반포합니다. 그러나 그때로부터 일 년 후 바벨론 궁전을 거닐던 그는 “이 큰
사람들은 흔들리는 울타리와 넘어지는 담 같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아서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단 4:30)라고 자랑합니다.
악한 무리들이 공격하면 쉽게 무너집니다
이 말에 나타난 ‘내가’, ‘나의 도성,’ ‘내 위엄’ 등의 표현은 모두 그의 자기
거짓말도 무기가 되어 사람들을 떨어뜨리지만
찬양의 정신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그는 정복 전쟁 중에서도 틈틈이 성을
가만히 눈을 감으면 예수님 얼굴이 떠오릅니다
견고히 하고 다듬어서 마침내 “최고의 영광 즉 금도성과 만국의 찬양”(선지,
하늘나라에 우리를 데려가실 분은 예수님밖에
513)으로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기록만 남아 있지만 그가 아내를 위해 만든
없으니까요
공중정원은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런 도성을 둘
우리를 든든히 지켜 주시는 분도 예수님이시니
러보며 그는 자기 찬양의 정신에 빠져든 것입니다. 그러나 왕이 이 말을 하
아무리 세차게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지요
는 순간 그에게 운명의 재난이 닥쳐옵니다.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게 된 것입니다(단 4:32). 사실 이 일은 1년 전에 이미 꿈으로 경고가 주어진 일이었습니다. 그가 교 만하면 “마음이 변하여 인생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갖게 될 것이었습니다(단 4:16). 그 순간이 온 것입니다. 그가 바벨론의 모든 영광을
예수님만 우리의 안전지대입니다 거기엔 예수님의 사랑과 인자하심이 구름처럼 펼쳐져 있다고 약속하신 예수님 말씀 잊지 않았지요?
바라보며 ‘내가, 내가, 내가…’라며 자기 찬양에 빠지는 순간 ‘짐승의 마음’을 받아 짐승 같은 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야말로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상태가 된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위대한 헌신을 하고 큰 업적을 남긴다 하
넓은 차도에는 교통 안전지대가 있습니다. 도로
더라도 그것을 ‘내가, 내가, 내가’ 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짐승의 마음’에 빠
의 교차지점 또는 도로 폭이 넓은 차도의 중앙
집니다. 우리는 인면수심이 아니라 인면인심(人面人心)으로 아니 그것을 넘
지대에 황색선을 그어 놓은 곳으로 일종의 교
어 인면신심(人面神心)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통 완충지대입니다. 고장 차량, 비상 차량, 임시 주차 및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의 보호가 그 목적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차들이 많이 다니는 크고 넓은 도로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위험한 일이 일어날 때 예수님은 우리 가 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입니다.
201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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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화) 잘못을 세어 보니 셀 수가 없습니다(1)
바벨론의 멸망을 지켜보는 다니엘 “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단 5:30~31)
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게 될 것입니 다”(시편 51편 7절)
니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온 지도 어느덧 60여 년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바벨론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열국의 강
예수님
포한 자’(겔 28:7)로 불리던 느부갓네살이 죽었고 온 세상의 칭송을 받던 바
번번이 나쁜 짓을 하는 저를 보시고
벨론도 서서히 기울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 운명을 재촉한 사람이 바로 느
마음 아프시겠지만
부갓네살의 손자 벨사살 왕입니다. 고고학적 증거들에 의하면 그는 여행을
예수님의 크고도 한결같은 사랑으로 씻어 주시
떠난 아버지 나보니두스에 의해 동위왕(同位王)으로 임명을 받고 바벨론을
면 좋겠습니다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벨사살이 벽에 나타난 글자를 해석해 주는 자를 “나
내가 잘못한 것을 세어 보니 셀 수가 없습니다
라의 셋째 치리자로 삼으리라”(단 5:7)고 한 것이 바로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하라고 말씀하신 선한 일은 하지 않았으며
역사에 등장했던 수많은 나라의 멸망을 재촉한 왕들처럼 벨사살도 쾌락 을 좋아하는 황음무도(荒淫無道)한 왕이었습니다. 사실, “젊어서 왕권을 이양받은” 그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이행해야 할 책임을 깨달 을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었습니다(선지, 522). 그러나 그는 향락에 빠져 그 모든 것을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이제 귀족 1천 명과 함께 여인들과 뒤섞 여 예루살렘 성전 기명들로 술을 마시며 우상들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왕과 바벨론의 운명이 끝났음을 알리는 하나님의 심판 선언이 왕궁 벽에 나타납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다시 다니엘이 불려 옵니다. 국가의 대원로입니다. 글을 본 다니엘은 단지 글만 해석하지 않고 왕을 향해 추상같은 위엄으로 연설을 합니다. 먼저 느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잘못은 한 일이 더 많습 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우리 마음 가운데 자리 잡고 계셔서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야 할 일들을 만날 때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알려 주시면 좋겠습 니다 하얀 눈 쌓인 길 우리 발자국 옆에 예수님 발자국이 함께 있으면 마음까지 하얗게 깨끗해질 것입니다
부갓네살 왕의 교만과 그가 받은 심판을 언급합니다. 이어서 그 사실을 알 고도 무도하게 하나님을 모독한 왕의 죄를 지적합니다. 그리고 글자를 해석 하며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단 5:26)라고 선언합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역설입니까? 바벨론에 의해 조국
아기들이 처음 하는 말이 ‘엄마, 아빠’ 외에 대
이 멸망당해 그 나라에 포로로 잡혀 온 다니엘이 이제 그 왕 앞에서 그 나
부분 ‘싫어, 안 해’입니다. 가르쳐 주지 않아도
라의 멸망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때의 다니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 시원
미워하고 욕심을 부립니다. 아기들이 엄마 배
했을까요? 착잡했을까요? 엄숙하고 두려웠을 것입니다. 바벨론도 망했습니
속에서 배운 뒤 태어났을까요? 이 시를 쓴 다
다. 세상 권력은 유한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합니다.
윗은 “어머니가 죄 중에 나를 배었나이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셨을 때에 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다 알고 있습 니다.
88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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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수) 잘못을 세어 보니 셀 수가 없습니다(2)
죽기를 각오하고 지킨 기도 형식?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 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 릎을 꿇고 기도하며”(단 6:10)
다
“여호와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가 주를 찬양하겠습니다”(시편 51편 15절)
니엘은 페르시아 정부하에서도 다리오의 총애를 받는 총리가 되 었습니다. 그를 시기한 관리들이 그를 제거하기 위해 왕 외에 다른
혹 나쁜 생각으로 잘못했을 때라도
신에게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지라는 규례를 세웁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
예수님이 야단치셔서 돌이키게 하시니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야단맞겠습니다
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단
그러면 내 마음 가운데 예수님이 계신 것을
6:10) 기도합니다. 다니엘의 이런 태도는 얼핏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기도 형
친구들이 알 수 있겠지요
식이 뭐가 그리 중요합니까? 우선, 다니엘이 왜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기도하기 시작하였는
그리하여 예수님과 함께 노래하고
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솔로몬의 예루살렘 성전 봉헌기도에
친구들도 예수님과 같이 노래하도록 초청하여
나타나 있습니다. 솔로몬은 백성들이 “단 앞에서”(왕상 8:31), “전에서”(33
우리 모두 마음속에 예수님 마을을 만들고 싶
절), “전을 향하여”(42절), “전 있는 편을 향하여”(44절) 기도하거든 응답해
습니다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마지막 경우는 외국에 포로로 잡혀간 경우입니다. 그는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주께서 택하신 성읍과…성전 있 는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왕상 8:48) 하늘에서 응답해 달라고 기도 했습니다. 바벨론 포로 백성들의 상황이 바로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도 형식이 꼭 기도의 본질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오히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말씀으로 만드신 빛나는 별들을 모아 우리 마음속 마을에 은하수로 만들어 주시면 누구나 예수님을 환하게 보게 되겠지요 은하수 마을에는 온통 예수님 웃음이 가득가 득할 것입니다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마 6:6)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러니 창문 닫고 조용히 기도한다고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럼에도 다 니엘은 기도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유는 다른 데 에 있었습니다. 화잇은 설명합니다. “그를 멸하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는 자
친구와 말다툼을 했거나 동생과 싸웠거나 했
들 앞에서 그는 하늘과 자기의 관계가 단절된 것처럼 보이는 것조차도 허락
을 때 혹시 예수님이 나를 싫어하지 않으실까
하지 아니하였다”(선지, 540). 그렇습니다. 그는 자기를 지켜보는 자들에게
생각한 적이 있나요? 그럴 때 이 시편 51편을
자신이 기도하기를 멈추는 것처럼 보이는 일도 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입니
읽어 보세요. 다윗 왕이 큰 잘못을 저지른 후
다. 바꾸어 말하면, 그의 기도가 주목의 대상이 된 때이기에 더욱 그리한 것
하나님이 회개하는 마음을 주신 것에 감사하
입니다. 확실히 다니엘의 차원은 다릅니다. 위협을 받기에 오히려 지켜야 할
며 쓴 시입니다. 우리도 잘못한 일이 생각나면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께 고백하고 이렇게 기도 편지를 써서 큰 소리로 예수님께 읽어 드렸으면 합니다. 마음에 빛나는 별이 뜰 거예요.
201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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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목)
바벨론식 창씨개명(創氏改名)을 거부 한 다니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
예수님의 집을 사모함(1) “주의 성전에 살며 항상 주께 찬송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시편 84편 4절)
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단 6:20)
방
백들의 간계에 속아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진 다리오는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동이 트자 그는 급히 사자굴로 가서 슬픈
목소리로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라고 부릅니다. 이 호칭은 놀
예수님이 계시는 성전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가까이 더 가까이 가고 싶어 마음이 떨립니다 예수님 우리 예수님 자꾸 불러 봅니다
라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니엘의 이름이 벨드사살로 바뀐 지 이미 60∼70
참새도 제비도 예수님 곁에서
년이 지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찌 이때 다리오가 그를 이렇게 부르고 있
예쁜 집을 받아 노래하니
습니까?
우리도 날마다 예수님과 노래하며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의 원이름에 포함되어 있는 ‘야’ 혹은 ‘엘’은 각각 ‘여
가까이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호와’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그 이름들이 그들의 바벨론 교육 초기에 바 벨론식으로 변경됩니다. 일종의 바벨론식 창씨개명입니다. ‘나의 심판자는
아직은 몸도 작고 마음도 작지만
하나님이시다’란 뜻의 ‘다니엘’도 ‘벨이 보호한다’는 뜻의 ‘벨드사살’로 바뀌
예수님께 가는 마음 길은
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 개명을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이 다니
7차선 10차선이면 좋겠습니다
엘서에 분명히 나타납니다. 다니엘서에서 다니엘은 자신을 ‘다니엘’이라고 3
혹 짜증내고 싶거나 미운 마음이 생길 때
인칭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나 다니엘’이라고 1인칭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예수님 주시는 사랑의 비를 흠뻑 맞으면
그런데 다니엘이 자신을 1인칭으로 표현할 때는 단 한 번도 ‘나 벨드사살’이 라고 하지 않고, 아홉 번 모두 오직 ‘나 다니엘’(단 7:15 등)이라고만 합니다.
힘을 얻고 또 얻어 예수님께로 씽씽 달려갈 것입니다
물론 바벨론 사람들은 그를 ‘벨드사살’이라고 불렀습니다. 느부갓네살도 다니엘을 “박수장 벨드사살”(단 4:9)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 들이 그렇게 부르는 자신의 이름이 사실은 다니엘임을 기회 있는 대로 밝힙 니다. 그것이 바로 다니엘서에 등장하는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단
시편 84편은 고라 자손들의 시입니다. 그들은 성전에서 봉사하는 특권을 누렸던 레위
2:26 등)이라는 표현입니다. 이것은 “너희가 벨드사살이라 부르는 나의 진
자손이었습니다. 성전에 둥지를 틀고 사는 제비
정한 이름은 다니엘이다.”라고 밝히는 것입니다. 이런 다니엘의 의지가 그가
와 참새에게 부러움을 느낄 만큼 그들은 주님
사자굴에서 살아남은 그날 새벽 다리오가 그를 부르는 방식에서 확인된 것
의 집에 사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여겼습니
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이 아무리 ‘벨드사살’이라고 불러도 다니
다. 그들이 모세를 대적하는 반역의 잘못을 저
엘 자신이 ‘나의 심판자는 하나님’이라는 믿음을 분명히 하였기에 60~70년
지르기는 했지만 우리는 성전을 애타게 그리워
의 세월이 흐른 후에도 그는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이라고 불립니다. 이
하는 그들의 마음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익과 기분에 따라 신앙도 표변하는 시대에 이 얼마나 멋있는 모습입니까?
90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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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금)
내 삶을 위협하는 작은 뿔은 무엇일까?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단 7:8)
만
일 다니엘 7장에 묘사된 이상의 장면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묘사한 다면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큰 바다에 바람
이 몰려 붑니다. 그러더니 독수리의 두 날개가 달린 사자, 입에 세 갈빗대를 문 곰, 날개 넷과 머리 넷이 있는 표범 그리고 커다란 철 이로 먹고 부수고 발로 밟는 머리에 열 뿔이 있는 괴물 같은 짐승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하나
예수님의 집을 사모함(2) “내가 악인들의 집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 의 집에 문지기로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시 편 84편 10절)
예수님 예수님 우리 예수님 강아지풀같이 작은 저희 기도를 들어주셔요 예수님의 집에서 보내는 하루가 다른 곳에서 천 날을 지내는 것보다 즐거우며
같이 특이하고 위용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한 특이한 현상이
뻐기고 으스대는 사람들과 넓고 좋은 아파트에
나타납니다. 지금까지의 휘황찬란하고 거대한 짐승들과는 달리 한 ‘작은 뿔’
사는 것보다
이 등장합니다. 그것은 곧 초미의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예수님 집 문지기로 세워 주시면 훨씬 행복할
그렇습니다. 이 뿔은 먼저 등장한 짐승들에 비해 현저하게 작습니다. 그러
것입니다
나 그것이 끼치는 ‘영향력’은 압도적입니다. 작지만 ‘큰 말하는’ 입이 있고, 모 양도 ‘동류보다 강합니다.’ 무엇보다 본문은 이 작은 뿔이 대적하는 상대가
혹 좋지 못한 생각들이
‘성도들’임을 여러 번 강조합니다.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고’, ‘성도를 괴
장마철 세찬 빗줄기 같을 때라도
롭히고’,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입장에서는 이
저희 마음속에 해로 떠오르고
‘작은 뿔’의 정체와 활동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특별히 예언과 성취의 차
받쳐 주는 우산이 되어 주시는 예수님
원에서 그 역사적 실체를 파악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런 예수님 곁에 가까이 서서
그러나 오늘은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것은 예 언의 상징적 의미를 해석하기 이전에 본문의 묘사와 그 특징을 주목하려는
좋은 생각과 선한 마음을 듬뿍듬뿍 받고 싶습 니다
것입니다. 그것은 (1) 네 짐승이 언급될 때는 ‘성도’라는 단어가 아예 등장하 지 않는다는 것 (2) 성도를 괴롭히는 의미심장한 세력은 앞의 짐승들과는 달리 ‘작은 뿔’로 묘사되어 있다는 것 (3) 이 뿔은 등장하는 모양도 몰려 부 는 바람과 함께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들과는 달리 넷째 짐승의 머리에서
세균학자 파스퇴르가 광견병 치료제를 거의 완 성해 가던 때 개에게 열네 곳이나 물린 9세 소
조용히 올라온다는 것 등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간단
년 요셉 마이스터가 찾아왔습니다. 임상실험을
하고 분명합니다. 성도를 괴롭히는 죄의 세력은 사자, 곰, 표범, 괴물같이 ‘크
거치지 않은 상태여서 망설였지만 소년의 상태
고 무서운 모양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작은 뿔같이 ‘작은 모양으로’ 다
가 심각하여 치료제를 사용하였고, 완치되었
가와 ‘크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도로 살아가려는 우리
습니다. 그 후 마이스터는 그 은혜를 잊지 못해
의 삶을 위협하는 ‘작은 뿔’은 무엇일까요?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수위로 근무하던 중 1940 년 독일군이 파리를 점령하고 연구소로 진입하 여 문을 열라고 하자 죽음으로 항거하였다고 합니다. 충성된 문지기로 일생을 마친 셈입니 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 을 의지하고 그 집의 충성된 문지기로 사는 것 도 행복하겠지요?
2018. 2.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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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안) 여호와를 찬양하자(1)
성도들의 원한을 풀어 주는 심판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 고”(단 7:22)
다
니엘 7장의 이상은 “내가 보았는데”(2, 8, 11절)라는 표현과 함께 세 번 장면이 바뀝니다. 2∼8절은 지상에서의 네 짐승과 작은 뿔의
장면이고, 9∼12절은 하늘 보좌에서의 심판 장면이며, 13∼14절은 인자 같 은 이가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로 나아가는 장면입니다. 공간적으로는 지상(2∼8절)과 천상(9∼14절)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러면 ‘땅의 일’과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와 노래로 그를 찬양하자”(시편 95편 2절)
우리 함께 예수님과 노래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보다 먼저 우리를 사랑한다 말씀하신 예수 님께 예쁜 노랫말을 지어 드리고 싶지 않아요? 사랑하면 할수록 더 가까이 가고 싶지 않아요?
‘하늘의 일’의 발생 순서는 어떻게 됩니까? 기록된 순서대로입니까? 동시입 니까? 7장의 본문에는 하늘 심판의 시기를 알려 주는 힌트가 있습니다. 첫째는
세상에서 제일 크고 제일 높고 제일 깊은 것이 무엇일까요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그때에 내가 작은 뿔이 말하는 큰 목
태평양 한가운데일까요
소리로 말미암아”(10~11절)라는 구절입니다. 이 하늘 심판은 지상에 작은
히말라야산맥일까요
뿔이 존재하고 있을 때 진행됩니다. 둘째는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
우주일까요
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13절)라는
그것 모두보다
구절입니다. 이 심판은 인자가 땅이 아니라 심판의 보좌로 나아가 진행하
더 크고 더 높고 더 깊은 것이 어디일까요
는 심판입니다. 셋째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그 모두를 손으로 지으신 예수님 마음속 아닐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 주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나라를 얻었
까요?
더라”(22절)라는 구절입니다. 여기 ‘원한을 풀어 주셨고’라는 아람어 단어는 10절의 ‘심판을 베푼다’와 같은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이 심판은 성도들이 나라를 얻기 전에 진행되는 심판입니다. 그러므로 이 심판이 진행되는 때는
자, 바다와 산과 우주 그리고 우리도 지으신 분 우리 예수님께 함께 감사드려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 보아요
‘재림 전’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면 이 심판은 누구를 대상으로 왜 진행되는 심판일까요? 22절의 “성 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 주셨고”라는 구절이 설명해 줍니다. 그렇습니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은 에베레스트산으로 높
다. 이 심판은 성도들의 원한을 풀어 주는 심판입니다. 그러면 누가 성도들
이가 약 8,848미터인데 이는 해발 기준이고,
에게 원한을 갖게 하였을까요? 말할 것도 없이 성도들을 손에 쥐고 뒤흔들
지구 중심을 기준으로 하면 에콰도르의 침보
며 괴롭힌 ‘작은 뿔’입니다. 이 심판은 작은 뿔에 의해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라소산이라고 합니다. 또한 제일 낮은 곳은 태
당한 성도들의 원한을 풀어 주는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성도들이 당
평양 마리아나 해구로서 깊이가 11,034미터에
한 억울한 일을 낱낱이 ‘조사’하여 그 원한을 풀어 주는 공의로운 분이십니
달하는데 이는 에베레스트산을 집어넣어도
다. 무고와 오해로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2,456미터가 남습니다. 세상에서 마리아나 해 구보다 깊은 곳은 없지만 하나 있다면 그건 남 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입니다.남을 사랑하고 보살펴 주는 마음이 세상에서 제일 깊은 곳입 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 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 마음은 어떨까요?
92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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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일) 여호와를 찬양하자(2)
스스로 커지더니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단 8:25)
다
니엘 8장을 보면 다니엘은 7장에 이어 또다시 짐승 이상을 받습니 다. 그러나 이번 짐승은 숫양과 숫염소입니다. 또 7장과 마찬가지
로 뿔들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세부적인 묘사는 많이 다릅니다. 그런데 8장 의 이상에서 7장의 이상과 내용상 가장 큰 차이가 나는 것이 하나 있습니 다. 그것은 숫양과 숫염소와 작은 뿔의 성질을 묘사하는 특별한 표현인 ‘스
“너희는 므리바와 광야의 맛사에서처럼 못된 고집을 부리지 말아라”(시편 95편 8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광야에서 40년 동안 못된 고집을 부리던 이야 기 들으며 우리는 그러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 지 않았나요? 예수님은 그때 무슨 생각하셨을까요
스로’입니다. 4절은 숫양을 가리켜 “스스로 강대하더라”라고 하고, 8절은 숫
지긋지긋하다 하셨을까요
염소를 가리켜 “스스로 심히 강대하더라”라고 하며, 11절과 25절에서는 작
무지 화를 내셨을까요
은 뿔을 가리켜 “스스로 높아져서”와 “스스로 큰 체하며”라고 합니다. 우
속상해하셨을까요
리말로는 다르게 번역되었지만 히브리어 원어로는 모두 같은 단어인 ‘가달 (gadal)’의 재귀동사 힉딜(higdil)입니다. 그렇다면 8장의 예언에서 전에 없던 단어가 집중적으로 반복하여 사용
오늘 우리는 이야기 속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보고
된 이유는 왜일까요? 그것은 숫양, 숫염소, 작은 뿔이 비록 등장 배경은 다
싶지요?
를지라도 본질과 속성에 있어서는 같은 맥락에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
예수님이 갈라놓은 바닷길을 걷고 싶지 않아요?
니다. ‘가달’은 ‘힘이 커지다’라는 뜻과 함께 ‘마음이 높아지다’라는 뜻도 가 지고 있습니다. 힘의 경우는 ‘세력’을 의미하고, 마음의 경우는 ‘교만’을 의미 합니다. 양과 염소의 경우에 ‘강대하더라’라고 번역한 것은 ‘세력’으로, 작은 뿔의 경우에 ‘높아져서’와 ‘큰 체하며’로 번역한 것은 ‘교만’으로 이해하였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핵심은 숫양, 숫염소 그리고 작은 뿔이 모두 ‘스스로 강해지고’ ‘스 스로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이건 독립심을 강조하는 표현이 아닙니다. 모두 자신을 높이고 자신의 힘을 키워 가는 자고자만(自高自慢)의 정신을 나타
옛적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생활에서 못된 고 집을 많이 부렸어도 하나님은 끝내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셨잖아요? 시편 95편 7절 말씀(그 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가 돌보시 는 백성이며 그가 기르시는 양) 속의 그분이 바 로 깊은 바다와 높은 산을 만드신 예수님이시
내는 것입니다. 죄는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사 14:12)는 정신으로 시작되
기 때문입니다. 홍해를 가르고 그 가운데로 걸
었습니다. 역사에서도 “스스로 하나님보다 높아지고자 힘쓴”(쟁투, 591) 존
어간 이야기를 예수님을 통해 듣고 싶지요? 이
재가 있었습니다. 바울도 재림 전에 “자존하여”(살후 2:4) 자기를 하나님이
럴 때 가만히 눈을 감으면 예수님께서 우리에
라 할 존재가 등장하리라고 예언하였습니다. 8장의 핵심은 자기 스스로 커
게 이야기해 주시지 않을까요?
지고, 자기 스스로를 높이는 것이 역사를 관통하여 이어지는 죄의 정신임 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201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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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월)
7-8-5-6-9의 순서를 5-6-7-8-9의 순서로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
예수님을 노래해요 “즐거운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고 노래하며 그 앞에 나아가라”(시편 100편 2절)
여 고하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단 9:2)
다
니엘서를 읽다 보면 누구라도 쉽게 접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
온 땅이 누구에게 노래하는지 들어 보아요
은 다니엘 4장 이후에 장의 기록 연대순이 일관되지 않다는 것입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노래하면서
니다. 5장에서 벨사살 왕이 죽고 바벨론이 멸망합니다. 6장에서는 그다음
그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왕국인 메대-바사의 다리오 왕 시대가 언급됩니다. 그런데 7장에서 다시
예수님이에요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의 일이, 8장에서 ‘벨사살 왕 3년’의 일이 기록됩니 다. 순서가 바뀐 것입니다. 그러니 연대순으로 다니엘서를 재정리하면 7-85-6-9장의 순서입니다. 즉 4장 이후에 ‘7장 벨사살 원년→8장 벨사살 3년 →5장 벨사살 사망→6장 다리오 통치→9장 다니엘 기도’의 순서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명백한 연대 순서에도 불구하고 왜 다니엘서는 지금의
예수님이 우리 예수님인 것을 우리는 알아요 우리를 지으셨다고 성경이 말해요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 아이들이에요 많은 나무를 키우는 산처럼 예수님이 우리 몸과 마음의 키를 키우고 계셔요
순서대로 기록되어 있을까요? 아무런 의도 없이 무작위로 그렇게 될 수는 없습니다. 거기에는 분명히 뚜렷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결론
감사하며 예수님 앞에 나아가서
부터 미리 말하면 6장과 9장을 연대순으로 나란히 놓은 것보다 7장, 8장, 9
찬송하며 예수님과 만나면
장을 나란히 놓아야 하는 ‘신학적 목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꾸어 말하
기뻐 어쩔 줄 몰라
면, 8장이 7장과 9장 사이에 와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것은 다니엘
예수님 예수님 자꾸 불러 볼 거예요
서의 핵심 기별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8장 14절은 “2,300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라고 말합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영원히
니다. 이 예언은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300주야까지니”는
무한대의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시는 예수님을
예언의 ‘시간 요소’이고,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는 예언의 ‘사건 요소’입니
온 땅에 알리고 싶어요
다. ‘시간 요소’를 풀기 위해서는 ‘∼부터’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9장으로
그 사랑으로 온 땅이 영원히 노래하도록 말이죠
나아가서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단 9:25)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건 요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7장으 로 돌아가서 “심판을 베푸는데”(단 7:10)와 연결해야 합니다. 이런 이해를 제 공하기 위해서는 7장, 8장, 9장이 나란히 있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마치 다 니엘이 예레미야서를 읽고 예루살렘의 운명에 대한 예언을 깨달은 것처럼 우리는 지금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 다니엘서를 읽으면서 ‘2,300주야와 성소 정결’을 깨닫습니다. 말씀은 신비롭습니다.
달리기 선수들이 골인 지점을 향하지 않고 엉 뚱한 곳을 향하여 달리는 것을 보았나요? 세상 에는 그런 사람들이 더러 있지만 우리는 우리 의 골인 지점이 어딘지 알아요. 예수님입니다. 우리 모두 그곳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도록 해요. 예수님이 “이쪽으로!” 하시는 말씀 들리 나요? 아예 예수님 손을 잡고 달리면 좋겠지요.
94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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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화)
다니엘의 기도(1) - 자복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는 범죄 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단 9:15)
다
우리를 지키시는 예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지키시며 네 오른편에서 너 를 보호하시니”(시편 121편 5절)
니엘은 다니엘 8장 14절의 2,300주야에 관한 이상을 받은 이후 “주야에 대한 이상이 확실하니 너는 그 이상을 간수하라 이는 여
희망이 필요하다면 고개를 들고
러 날 후의 일임이니라”(단 8:26)라는 말을 천사에게 듣고는 혼절해 버립니
도움이 오는 곳으로 눈을 들어야 해요
다. 그리고 여러 날을 앓기까지 합니다. 왜 그 정도로 충격을 받았을까요?
물이 높은 데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이유는 조국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종말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이해했기 때 문입니다. 이후 그런 괴로운 마음 상태로 그는 5장에 기록된 바벨론의 멸망 을 목도하였고, 정권이 바뀐 다음에는 6장에 기록된 사자굴 사건도 겪습니 다. 그런 황망한 상황에서 말씀을 읽다가 예레미야 25장 11절에 기록된 ‘칠 십 년 바벨론 포로’ 예언이 끝나 가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급한 마음 으로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자복’과 ‘간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회복
도움도 언제나 높은 데서 오니까요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나님은 지하 동굴에 계시지 않아요 우리를 도우려 늘 준비하고 계시는 분은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고 우리가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기만 하면 얼른 넘어지지 않게 안아 주셔요
을 위하여 기도하는 다니엘은 먼저 그들이 포로가 된 상황은 자신과 백성 들의 죄 때문임을 자복합니다. 그 기도가 9장 4절부터 15절까지 이어집니
해가 너무 쨍쨍한 날에는
다. 그의 자복 기도에서 중요한 것은 그가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범죄 하
오른쪽으로 살짝 그늘을 만드시고
였다’고 말한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다니엘 그 자신은 그의 원수들마저 흠
캄캄한 그믐밤에는
도 점도 발견할 수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기도하면서 “주여, 저
우리 먼저 가시며 이리 오너라 하시지요
는 나름대로 의롭게 살려고 최선을 다하였습니다만 이 백성은 범죄 하였나
우리를 위험한 곳에서 구해 주시고
이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범죄 하였다”고 말
생명의 안전지대로 데려가십니다
합니다. 기도가 마치고 난 다음 그는 “내 죄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
예수님은 우리가 언제 어디를 가든지
복”(20절)하였다고 말합니다. 이게 진정한 자복의 정신입니다.
늘 곁에 서서 지켜 주는 경호원 같지 않아요?
자복은 책임 의식을 지니고 ‘자기의 잘못’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출 발합니다. 특별히 공동체의 회개를 촉구할 때 이런 정신이 더욱 필요합니다. 남 탓은 갈등과 분열만 초래합니다. 진정한 자복 기도는 ‘내 탓’에서 출발합 니다. 자복 기도는 어떤 기도보다 힘이 있습니다. 모든 부모는 필요한 것만 일방적으로 나열한 다음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고 가 버리는 자식보다 ‘자 기가 잘못하였다’고 구구절절이 인정하는 자식에게 더 마음이 갑니다. 하물
예수님은 우리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곧 집 이든 학교이든 유치원이든 놀이터든 우리를 지 켜 주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요.
며 하나님이시겠습니까?
201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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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수)
다니엘의 기도(2) - 간구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단 9:19)
자
복 기도를 마친 다니엘은 유대 백성과 예루살렘 성을 위해 간절한 탄원을 시작합니다. 그의 기도는 언제 읽어 보아도 너무나 절절합
니다. 예루살렘과 유대 백성을 위한 그의 간절한 마음도 충분히 엿볼 수 있 습니다. “주여 내가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좇으사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라(1) “창공의 물 위에 주의 집을 세우시고 구름을 수레로 이용하시며 바람 날개를 타시고”(시편 104편 3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위엄이 있으신 예수 님은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시기도 합니다 영광의 빛을 옷으로 입으시고 높고 가없는 하늘에 휘리릭 텐트를 치시며
의 열조의 죄악을 인하여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에게 수
우리에게 말씀하실 땐
욕을 받음이니이다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
풀잎을 춤추게 하는 바람을 불러 시키시고
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취시옵소
저 먼 우주에서 오실 때는
서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
구름 비행기를 타고 오시며
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
물 위 공중에 집을 세우시고는
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
필요할 때면 바람과 불을 휙휙 불러 쓰시며
오니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
땅은 탄탄하게 하셔서 흔들리지 않게 하신 예
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수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16~19절).
예수님은 우리의 주님입니다
‘예루살렘 성과 유대 백성’을 위해 드리는 이 간절한 기도는 응답을 촉구
우리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는 두 가지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는 유대 백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 자신을 위하여’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를 거두어 달라는 것입 니다. 그리고 그 이유까지 제시합니다. 그것은 예루살렘과 유대 백성은 어 차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강 력한 주장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해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강 력한 호소입니다. 둘째는 그런 간구를 드리는 근거 제시입니다. 그것은 자신
예수님이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실 때에도 이 시편의 구름수레를 타고 오시겠지요. 그리고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그 구름수레를 타고 갈 생각을 하면 저절로 찬양을 하게 됩니다. 그때
들의 의가 아니라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의지하여 간구한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우주비행사처럼 답답한 우주복을 입고
자비로운 주님이시라면 그 자비를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얼핏 들으면 이 두
갈까요? 우주선을 쏘아 올리던 로켓이 필요할
가지 주장 모두 하나님을 압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그의
까요? 중력은 어떻게 작용할까요? 우리는 무슨
기도가 진실하고 절절함을 나타냅니다. 우리도 교회와 나라를 위해 이런
노래를 부르며 갈까요? 궁금한 것이 너무 많습
기도를 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니다.
96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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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목)
기도의 응답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단 9:24)
다
니엘의 기도는 즉시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의 기도는 역사상 가장 빨리 응답을 받은 기도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기도를 시
작할 즈음에” 여호와께서 가브리엘에게 응답 명령을 내리셨기 때문입니다. 이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다니엘에게 나아온 가브리엘은 그에게 “그 이상을 깨달을지니라”(단 9:23)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상’은 무슨 이상입니까? 말할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라(2)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셔서 넘치지 못하게 하시고”(시편 104편 9절)
마른땅은 바닷물로 출렁이는 옷을 입히시고 하늘 저 위에 물들을 조심조심 올려놓으셨다가 우레로 꾸짖으시니 물이 도망하여 예수님 정해 놓으신 곳으로 물러났지요 다시는 물이 땅으로 넘어오지 못하게 경계를
것도 없이 ‘주야에 관한 이상’입니다. 다니엘이 유대 백성과 예루살렘 성의
그으시고
운명에 관한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기절하는 바람에 설명이 중단되었던 바
무지개도 보여 주시니
로 그 2,300주야에 관한 이상입니다. 예레미야의 칠십 년 예언이 끝나 가고
산은 우뚝 높아지고 골짜기는 움푹 내려갔습
있음을 자각한 다니엘이 그렇게 간절히 기도한 것은 어쩌면 유대 백성과 예
니다
루살렘의 운명이 2,300주야가 아니라 예레미야의 예언 그대로 이루어지기 를 바랐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천사는 ‘그 이상’을 깨달으라고 하면서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곳곳에 퐁퐁 샘이 솟아 산 사이로 흐르니 홀짝홀짝 목을 축인 새들은 깃털을 씻고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다”(25절)고 합니다. ‘네 백성과 네 거룩
제 집으로 돌아가며
한 성을 위하여’라는 표현은 지금부터 하려는 말이 ‘유대 백성과 예루살렘
제각각 목소리들로 합창 교향곡을 연주하는
성’을 위하여 드린 다니엘의 기도에 대한 응답임을 밝혀 줍니다. “칠십 이레
골짜기가 됩니다
로 기한을 정하였다”에 나오는 ‘정하였다’는 말은 오직 여기에만 나오는 단 어로 ‘잘라 냈다’(cut off)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의 간절 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2,300주야에서 70이레 즉 490년을 잘라 내어 선 민으로서의 유대 백성의 운명을 밝혀 주었습니다. 이 70이레의 예언 속에 메시아의 초림, 십자가, 유대 선민의 운명 그리고 교회의 탄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구리도 들나귀도 산양들도 거기 깃들어 목을 축이고 살아갑니다 나무들도 제각각 색색 옷 맞춰 입고 물속 제 모습 예쁜지 비추어 봅니다 그러고도 남은 물들은 들판으로 마을로 흘러 듭니다
기도는 결코 허공에 흩어지는 ‘독백(monologue)’이 아닙니다. 기도는 살 아 계신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dialogue)’입니다. 우리가 응답을 느끼지 못 하는 것은 때로 우리가 드린 기도를 잊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무슨 기도
시편 104편을 천천히 읽고 있으면 예수님께 감
를 드렸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기도, 주님께서 응답하셔도 그게 응답인지도
사하며 찬양하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이렇게
알 수 없는 그런 막연한 기도가 아니라 다니엘처럼 마음의 깊은 곳에 있는
자연을 아름답게 펼쳐 놓으신 예수님은 지금도
가장 소중한 소원과 이야기를 주님께 드립시다.
아름다운 자연을 통해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 는 예수님이 일하시는 자연을 함부로 망가뜨리 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무엇 을 실천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 니다.
201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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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금)
힘이 나게 하시는 주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 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단 10:19)
다
니엘 10장은 ‘고레스 왕 3년’에 주어집니다. 그때는 ‘고레스 원년에 내린 조서’(스 1장)를 따라 포로들이 1차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얼마 후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성전 건축이 주 변의 방해로 중단됩니다. 소식을 들은 다니엘은 90세에 이른 노구에도 3주 동안 음식을 절제하고 “슬퍼하며” 특별 기도를 합니다(단 10:2). 그런 다니엘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라(3) “공중의 새들이 물가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나 뭇가지에서 노래하는구나”(시편 104편 12절)
우뚝 솟은 산보다 높은 곳에서 예수님이 물뿌리개로 물을 뿌리니 씨앗들이 온 땅에 뿌리를 내립니다 흙의 문을 열어젖힌 뿌리들은 레바논 향나무처럼 우람한 나무가 되고
에게 ‘큰 전쟁’(단 10:1)에 관한 이상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사탄의 활동에 관
나무들은 또 새들의 노래를 불러들이고요
해서도 듣습니다. 그는 숨이 막히고 말문이 막힙니다. 그는 “이 큰 환상을
작은 풀들은 송아지와 망아지와 어린양들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
불러
의 힘이 다 없어졌”다고 하였습니다(단 10:8). 고령에다가 영적인 충격으로
초록의 식탁을 차려 주고요
기력이 진한 그는 쓰러지고 맙니다.
온갖 물감을 풀어 놓은 예쁜 꽃들은
그때 한 신령한 손이 나타납니다. 그 손이 다니엘을 “어루만지며…무릎과
우리 마음에 향기로운 향내를 입혀 줍니다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10절)켜 세웁니다. 힘을 잃고 쓰러진 위대한 영웅 을 잡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향내 나는 우리 마음속에는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19절)고 격려합니다. 이 장면은 저 옛날
예수님이 하늘과 햇빛과 비와 바람의 이야기를
갈멜산 전투 후에 광야 로뎀나무 아래에 지쳐 쓰러져 있던 엘리야에게 떡
숨겨 놓았습니다
과 물을 주면서 “일어나서 먹으라”(왕상 19:5)라고 어루만지던 천사의 모습 과 거의 비슷합니다. 그때 엘리야가 먹고 힘을 냈던 것처럼 다니엘도 “곧 힘
예수님을 졸라 그 이야기 듣고 모두 모두 모여 노래를 만들어 부르고 싶어요
이 나서…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단 10:19)라 고 합니다. 우리 주위에 무릎이 약하고 힘이 빠진 믿음의 노장들이 있습니다. 한때 교회의 최일선에서 힘차게 영적 전투를 전개하던 하나님의 용사들입니다.
건조한 겨울에는 산불이 자주 납니다. 산불 이 난 이듬해 봄에 어떻게 새롭고 어린 식물들
불퇴전의 의지로 교회를 개척하고, 불굴의 신념으로 성전을 세우며, 용기백
이 땅을 가득 채우고 있을까요? 오랫동안 땅속
배하여 싸우던 그 용사들이 이제 숨이 차고 말이 없는 모습으로 교회의 한
에 잠자고 있던 씨앗들이 땅이 정리된 줄을 어
모퉁이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일 그런 분들의 손을 잡아 주고, 어루
떻게 알고 싹을 틔우는 것일까요? 과학자들이
만지며, 음식을 대접하고, 감사를 표한다면 다니엘과 엘리야를 위로하였던
불타는 식물의 연기에 씨앗의 오랜 잠을 깨우
여호와의 사자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는 신기한 물질이 있어 다음 세대를 준비한다 는 사실을 밝혀내었어요. 그 물질을 발견한 학 자는 그것을 불이 난 산림의 모닝콜이라고 말 했답니다. 예수님이 이미 다 설계해 놓으셨다는 것을 그 과학자는 알았을까요, 몰랐을까요?
98 교회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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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안)
4중 예언의 의미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단 11:2)
다
니엘서에는 예언이 4중으로 주어져 있습니다. 2장의 신상 예언, 7 장의 네 짐승과 작은 뿔 예언, 8장의 숫양과 숫염소와 작은 뿔 예
언 그리고 10~12장의 큰 전쟁 예언이 그렇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 모든 예 언을 한 번에 묶어서 주지 않으시고 네 번이나 반복하며 따로 주셨을까요? 그것은 각 예언마다 특별히 강조하려는 다른 초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꺼 번에 주어지면 그 초점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2장 예언의 초점은 지금 바벨론이 아무리 ‘금처럼’ 찬란하게 보일지라도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라(4) “여호와여 주는 정말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주의 지혜로 그 모든 것을 만드셨으니”(시편 104편 24절)
별똥별이 하늘에 그림을 그릴 때면 해는 어디로 가는지 달은 왜 밤마다 모양을 바꾸는지 꽃들은 어떻게 계절마다 다른 꽃들을 피워 내는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산짐승은 별밤과 달밤에 먹을 것을 찾아다니다
인간이 세운 모든 나라는 무너지고 역사는 반드시 ‘하나님의 나라’로 이어
해 있는 동안 쿨쿨 잠을 자고
진다는 사실 자체를 강조하는 데 있습니다. 신상의 머리-가슴-배-다리-
사람들은 나와 포도나무를 기르고
발가락의 순서는 모두 ‘공중에서 날아온 돌나라’가 역사적인 실체로 분명
올리브 열매에서 기름을 짜냅니다
히 올 것임을 확인해 주는 역사적 과정입니다. 7장 예언의 초점은 ‘작은 뿔’
이 모두 누구의 지혜로 움직일까요
에 있습니다. 2장의 예언에는 하나님이 세우시는 돌나라가 임하기 전에 있 을 악한 세력의 활동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에 의하면 재림
어디 그뿐인가요
전에 “먼저 배도하는 일”(살후 2:3)이 있습니다. 7장에서는 ‘말로 지극히 높 으신 자’를 대적하는 ‘작은 뿔’이 바로 그 ‘배도의 세력’임을 알려 줍니다. 8장 예언의 초점은 작은 뿔의 운명과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돌보심입니다. 그 예언은 작은 뿔이 아무리 형통하더라도 마침내는 깨어지며 성도들은 하나 님이 옹호하고 지켜 주신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11장 예언의 초점은 역사 는 선악 간의 대쟁투이며 미가엘이 최후의 승리를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중요한 사실은 초점을 달리하여 네 번씩 반복하여 강 조하십니다. 예수님의 지상 사역도 4복음서에 의해 각기 다른 초점으로 4중
지구를 덮은 바닷물이 왜 쏟아지지 않는지 그 속에 은멸치부터 향유고래까지 사람들이 유람선부터 잠수함까지 섞어 놓아도 수많은 물고기들 부딪히지 않고 어떻게 다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예수님은 제각기 물길을 정하시고 각각 먹을 것도 정해 주셨으니 온 지면과 수면에 예수님 은총이 가득합니다
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의 역사적 예언 부분(1~14장)도 일곱 교회(2~3장), 일곱 인(6~7장), 일곱 나팔(8~11장) 그리고 대쟁투(12~14장) 의 4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4중 구조는 마치 각기 다른 음으 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내는 4중창처럼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섭
그래서 우리는 찬양하고 찬양하고 찬양하며
리를 더 넓고 더 깊게 깨닫도록 해 줍니다.
예수님을 기다릴 수밖에 없어요. 사랑해요, 예 수님!
201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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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일)
마지막 때의 남방 왕과 북방 왕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 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단 11:40)
다
니엘 11장의 예언은 문자적입니다. 이전의 상징적인 예언들과는 그 전개되는 방식이 확연히 다릅니다. 그래서 금은도 뜨인 돌도 없
고, 사자도 작은 뿔도 없습니다. “바사에서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 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 는 모든 사람을 격동시켜 헬라 왕국을 칠 것”(단 11:2)이라는 첫 구절에 언
우리를 너무 잘 아시는 예수님(1) “여호와여 주는 내가 말하기도 전에 내가 할 말을 다 아십니다”(시편 139편 4절)
예수님은 내가 언제 일어나서 언제 잠자리에 드는지 학교에서 친구와 무슨 말을 했는지 수업 시간에 장난을 했는지 집으로 오는 길에 불량식품 군것질을 했는지
급된 내용은 다 문자 그대로입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상징으로 주어진 예언
들켜서 엄마한테 혼나고 엄청 속상해했는지
들에 대해 11장이 문자적으로 보충하면서 그 모든 예언이 다니엘 시대로부
얄밉게 놀리는 친구에게 벌컥 화를 냈는지
터 하나님 나라까지 이어지는 긴 구속사적 예언임을 확증해 주는 것입니다.
고자질하는 동생을 엄마 몰래 밀어 버렸는지
11장의 예언에 반복 언급되는 두 세력이 ‘남방 왕’과 ‘북방 왕’입니다. 성경
왜 그리했는지 내 마음속 생각까지도
에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방위 표시는 예루살렘 중심입니다. 남방 유다와
다 알고 계셔야 해요
북방 이스라엘이란 표현도 마찬가지입니다. 멀리 나아가면 남방 왕은 지도
왜냐하면 말이죠
상 아래쪽의 애굽을, 북방 왕은 위쪽의 바벨론을 가리킵니다. “남방…애굽”
늘 곁에서 나를 지키시려면 다 알고 계셔야 하
(창 12:9~10)이라는 표현과 “북방…바벨론”(렘 25:9)이란 표현에서 그것을
잖아요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애굽은 하나님을 거절하고 무시하는
그런데 말이에요
세력을, 바벨론은 타락한 종교 세력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남방 왕과 북
아빠가 다 아신다면 야단맞을까 겁나지만
방 왕의 정체는 지역적 위치와 그 정신에 의해 파악되어야 합니다. 알렉산더 이후 남방 왕은 그의 후계자 중 애굽을 차지한 프톨레미 왕조 를, 북방 왕은 바벨론을 차지한 셀류커스 왕조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선민 유대의 역사가 끝나고 예루살렘이 멸망한 이후로는 더 이상 남방 왕과 북 방 왕이 예루살렘 중심으로 표현되는 지정학적 왕국일 수는 없습니다. 그 두 왕이 ‘마지막 때에’(단 11:40) 다시 등장합니다. 그때에 이 왕들은 각각 애
예수님은 잘못한 일을 전부 아신다 해도 왜 겁 나지 않을까요 그런데 어릴 적 놀이동산에서 엄마 손 놓치고 울고 있던 그때에도 예수님은 제가 어디 있는지 알고 계셨어요?
굽과 바벨론의 정신을 계승한 세력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 두 세력에서 모두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라 날이 이르 리니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우리 친구들은 길을 잃어 본 적 있나요? 그때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났던 모
엄마 아빠는 우리 우는 목소리만 듣고도 우리
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렘
인지 구별할 수 있으시대요. 우리를 낳아 주
16:14~15)라고 하셨습니다.
신 분들이니 그럴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은 우 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먼저 알고 계셔서 우리 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항상 곁에 계신다고 말 씀하십니다. “너는 내가 직접 만든 소중한 나의 자녀란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들었지요?
100 교회지남
Daily ┃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evotional
2월 26일(월)
예고된 최후의 승리 “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단 12:1)
미
우리를 너무 잘 아시는 예수님(2) “내가 보이지 않는 어머니 태에서 만들어지고 있을 그때에도 주는 내 형체를 보고 계셨습니 다”(시편 139편 15절)
가엘은 성경에서 다섯 번만 언급됩니다. 그중 세 번이 다니엘서에 나옵니다. 그 표현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단 10:13),
“너희의 군주”(21절) 그리고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12:1)입니다. 이 표현 만으로는 미가엘의 정체를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12장 1절의 전 후 문맥은 미가엘이 누구인지 알게 해 줍니다. 그는 “큰 전쟁”(단 10:1) 즉 대
자전거 배우다 넘어져서 다리를 삐었을 때 벌에 쏘인 할머니 팔이 풍선처럼 되었을 때 독감으로 열이 38도가 넘을 때에도 약을 먹으면 어떻게 낫는지
쟁투의 끝에 최후의 승리를 위해 일어나는 분입니다. 그의 역할은 단지 기
예쁜 아기로 우리 집에 온 동생은 어디서 왔는지
별을 전하거나 해석해 주는 가브리엘 천사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아기 손과 발은 어찌 그리 꼭 같이 커지는지
요한계시록 12장에 의하면 그는 일찍이 하늘 전쟁에서 사탄 마귀와 싸워
나는 아빠 곱슬머리를 어찌 그리 닮았는지
이긴 존재입니다. 사탄 마귀를 이긴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유다
아빠 목소리와 할아버지 목소리는 어찌 그리
서 1장 9절에서는 미가엘을 모세의 시체를 놓고 마귀와 다툰 “천사장”이라
비슷한지
고 합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전서 4장 6절에 의하면 죽은 자들을 부활시
밥을 먹으면 어떻게 힘이 나는지
키는 예수의 음성이 곧 ‘천사장의 소리’입니다. 그러니 미가엘은 예수 그리
이 모두를 예수님이 설계하시고 빈틈없이 만드
스도를 가리키는 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말하면 많은 개신교
셨대요
인이 거의 자동적으로 우리가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고 그분을 피조물로 여
유전자 공부를 하면 더 잘 알 수 있을 거예요
긴다고 오해합니다. 그들은 미가엘을 ‘천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
우리 예수님은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니
서 우리가 ‘예수는 천사장 미가엘이시다’라고 말할 때는 예수께서 피조물이 라는 뜻이 아니라 ‘천사들을 지휘하시는 사령관’의 의미라는 걸 반드시 설 명해야 합니다. ‘미가엘’이라는 이름의 문자적 의미는 ‘누가 하나님과 같으냐?’입니다. 이 이름 자체가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사 14:14)라고 하면서 반역한 사 탄에게 도전을 던집니다. 이는 하나님의 품성을 옹호하며 사탄의 주장을
예수님 하신 일을 우리는 셀 수가 없어요 그것뿐이 아니에요 개나리는 노랗게 웃도록 만드시고 벚꽃은 까르르 웃도록 만드셨어요 우리더러 그런 꽃들 보고 웃으라고요
반증하는 사명을 맡은 그리스도에게 가장 적합한 이름입니다. 이 미가엘이
내 마음의 생각과 내 몸을 속속들이 다 아시는
대쟁투의 끝에 일어나면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단
예수님
12:1)라는 약속은 바로 이 큰 싸움이 성도들에게 최후의 승리가 예고된 싸
내가 언제 웃을지도 알고 계시나 봐요
움임을 말해 줍니다. 싸움이 치열하여 힘이 들수록 이 예고된 승리를 생각 하며 다시 힘을 냅시다. 태양을 너무 작지 않게, 너무 크지 않게 하셔서 너무 어둡거나 춥지 않고, 너무 뜨겁지 않게 하 신 예수님이 태양보다 너무너무 작은 내가 언 제 웃을지도 아신다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감 사하는 마음이 태양만큼 커질 것 같지요?
2018. 2.
101
Daily ┃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evotional
2월 27일(화) 평화의 복을 주셔요
최후의 승자는 지혜 있는 자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 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3)
우
리는 어려운 설교나 가르침을 듣다가 조금 복잡해지면 다음과 같 이 묻기를 잘합니다. ‘So what?(그래서 결국 어떻게 하라는 것입
니까?)’ 그렇습니다. 모든 청중은 어떤 기별을 통해서든 결국 내가 어떻게 해 야 할까를 판단하고 결정하게 됩니다. 다니엘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예언 의 마지막 문장이 바로 이런 질문에 답을 줍니다. 그것이 바로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너를 축복하시기 원하 노라 …여호와여 이스라엘에 평화를 주소서” (시편 128편 5~6절)
즐거운 우리 집은 누가 지었을까요 ○○건설회사 아저씨들이지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은 누가 지키고 있을까요 불침번 서는 군인 아저씨들이지요? 그 아저씨들을 지키고 도와주시는 분은 누구 일까요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3)라는 구절입니다. 이것은 그동 안 다니엘서에 전개된 많은 사건과 예언의 의미를 듣거나 읽은 청중들과 독
예수님이 우리 집에 계시지 않으면
자들에게도 최후의 승리에 참여하려면 ‘지혜 있는 자’와 ‘많은 사람을 옳은
집 짓는 아저씨들이 아무리 튼튼히 지어도
데로 돌아오게 한 자’가 되라고 촉구하는 것입니다.
즐거운 우리 집이 될까요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 있는 자는 단지 지적인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뛰어
군인 아저씨들이 밤새워 불침번을 서도
난 사람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다니엘 12장 10절에서는 “연단을 받아 스스
대한민국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으면
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을 깨닫는 자가 곧 ‘지혜 있는 자’이며, 반대로
살기 좋은 우리나라가 될 수 있을까요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다고 말해 줍니다. 예수께서는 그의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다(마 7:24)고 하셨습니다. 참된 지혜는 깨닫고 회개하고 순종하게 합니다. 또 다니엘이 지 혜 있는 자가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라고 한 것처럼 예수께서는 “의 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마 13:43)라고 하였습니
예수님 우리 집과 우리나라에 평화의 복을 주셔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도 예수님을 사랑하니까요
다. 결국 ‘지혜 있는 자’가 곧 ‘의인’인 것입니다.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는 일입니 다. 교육과 상담으로 젊은이들을 옳은 데로 이끄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릴 때 불렀던 찬미가 중 아직도 기억나는 것
포로라는 현실 속에서도 좌절과 포기로 빛을 잃은 사람들에게 계시의 빛
이 있습니다. ‘주님이 계신 가정, 행복된 가정,
으로 위로와 용기를 주고, 교만에 가득 찬 이방의 왕들에게 하늘의 빛으로
행복된 가정, 행복스런 가정, 주님 계신 가정,
경고를 준 다니엘이야말로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입니다.
행복된 가정, 행~복된 가정’ 좋은 물건도 오래
그런데 이 말의 문자적 의미는 제사장들이 성소 봉사를 통하여 백성의 죄
쓰면 낡아지고 달콤한 사과도 오래 두면 상하
를 제거해 주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그것은 사람들을 의의 원천
지만 예수님은 변함없이 우리 가정을, 나라를
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켜 주십니다. 우리도 그 채워 주신 사랑과 기 쁨을 다른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날마다 기 도드리기로 약속해요.
102 교회지남
Daily ┃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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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수)
하나님의 승리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나이까”(단 12:8)
다
니엘서에는 제국의 왕과 포로들이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 고 그런 만남의 끝에는 항상 왕들이 포로들의 하나님을 향해 고
백합니다. 다니엘 2장의 끝에 느부갓네살은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 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단 2:47)라고 합니다. 다니엘 3장의 끝 에 느부갓네살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단 3:28~29)라고 합니다. 다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해요 “살아 있는 모든 피조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 라 여호와를 찬양하라”(시편 150편 6절)
할렐루야! 하늘 천사들이 제일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일 거예요 우리도 제일 좋아하는 일이 찬양하는 일이면 좋겠어요
니엘 6장의 끝에 다리오는 “다니엘의 하나님…그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
하나님이 만드신 하늘을 보며
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 내기도 하시며…이적과 기사를 행하
하나님 하신 일을 생각하면서 찬양하지 않을
시는 자시로다”(단 6:26~27)라고 말합니다.
수 있을까요
예루살렘 성과 성전이 파괴되고 유대 백성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 온 것
아빠는 색소폰으로
은 분명히 패배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포로가 되었기에 “다니엘과 그의 동
엄마는 플루트로
료들은 세상 열국 앞에 참하나님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선지, 427)
나는 멜로디온으로 찬양드릴 거예요
되었습니다. 백성의 죄로 인한 ‘재난의 위기’가 하나님의 종들을 통해 ‘선교 의 기회’가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음의 구절을 확연히 이해합니다. “그 들은 이방 나라의 포로였다. 무한하신 지혜자께서 그들을 거기 두신 것이 다”(선지, 482). 이것이 ‘주께서…넘겨주셨다’는 1장 2절의 의미입니다. 하나님 의 주권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4중의 예언을 통해 여전히 당신이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며 최후의 승리로 이끄신다는 확신을 주셨습 니다. 다니엘서는 우리에게 도전을 줍니다. “바벨론에서 당신을 증거 하도록 다 니엘을 부르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를 세상에서 그분의 증인
친구들아 사랑하는 내 친구들아 우리 함께 작은북 치며 어깨춤을 추고 큰 소리 내는 심벌즈도 울리며 높으신 하나님께 소리 높여 찬양드리자 지금은 여기 예배당이지만 장차는 하늘나라에서 새 노래를 만들고 예수님과 함께 즐거이 부르자 즐거이 부르자
이 되도록 부르신다”(선지, 487). 하나님은 결코 패배하지 않으십니다. 문제 는 거대한 바벨론의 영적인 세력도, 연약한 예루살렘의 현실도 아닙니다.
할렐루야!
우리 개개인과 교회가 과연 ‘어떤 사람, 어떤 백성, 어떤 공동체이냐’입니다. 우리가 다니엘과 같으면 이 거대한 바벨론 같은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권능 과 의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의 결국’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승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사랑하는 우리 교회
리입니다. 이것이 뜻으로 읽은 다니엘서의 결론입니다.
를, 아름다운 천연계를 주신 예수님을 큰 소리 로 찬양합니다. 그리고 정말정말 사랑해요. 예 수님!
2018. 2.
103
2017년도 <시조>, <가정과 건강> 10부 이상 헌납자 정정, 추가 2017년 12월 31일 현재 교회
성명
시조 가건 합계
기관
교회
성명
시조 가건 합계
교회
삼육중앙
민영기
10
삼육중앙
윤현호
7
차준무
0 11 11 대림
성명
시조 가건 합계
교회
성명
시조 가건 합계
교회
성명
시조 가건 합계
교회
성명
시조 가건 합계
0 10 김포
지필례
5
5 10 오남
강경구
10
0 10 포천
구일회
5
5 10 삼향
문창배
12 12 24
7 14 단월리
이현모
10
0 10 오남
양희원
10
0 10 포천
김기복
0 10 10 새벽이슬
신동수
10
황영
10
0 10 용인
김윤태
10
0 10 포천
이영란
0 10 10 서중앙
김남중
0 10
SDA삼육외국어학원
송을섭
10
0 10 삼육중앙
동문장애인복지관
조원웅
9
5 14 삼육중앙
최원구
5
5 10 덕양
지성훈
10
0 10 용인학원
이형진
0 10 10 포천
장미옥
0 20 20 서중앙
김용식,박달금
8
2 10
5 10 15 서울동부
백승한
10
0 10 동백
김극년
5
5 10 율면중앙
김부전
0 10 10 포천
조현일
6
6 12 서중앙
박영순
5
6 11
0 10 서울동부
용윤덕
10
0 10 동백
유기영
3
7 10 율면중앙
김영순
0 10 10 포천
허효춘
6
6 12 서중앙
윤재남
10
0 10
이기동
10
0 10 동백
한동철
1 10 11 율면중앙
이정우
10 10 20 하늘샘
윤주연.국선희 10
0 10 서중앙
이수진
0 10 10
5
5 10 동송
신승정
10
0 10 율면중앙
이종성
10
0 10 하늘샘
최규문
10
0 10 서중앙
임경숙
8
2 10
10 10 20 동작중앙
고재훈
10
0 10 율면중앙
이중권
10
5 15 향남
박재준
10
0 10 서중앙
장경은
9
1 10
여인태
2
8 10 서중앙
장수
5
5 10
서중앙
장원관
10
0 10
서중앙
장치숙
3
7 10 8 15
별새꽃돌과학관 김승민,배은주 별새꽃돌과학관
이원배
10
별새꽃돌과학관
장지양
4 11 15 서울동부
삼육보건대학교
박미희
5
5 10 서울동부
이영자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박낙용,강정일
7
3 10 서울동부
이홍규
여수요양병원
강맹자
9
9 18 서울동부
장창일
여수요양병원
권양일
여수요양병원
김평안
0 10 10 서울영어학원
여수요양병원
서대두
5
여수요양병원
5 11 16
5
5 10 문산
양요한
10
0 10 율면중앙
정미선
5
5 10 호원
5
5 10 민락
고미숙
10
0 10 율면중앙
조은하
1
9 10
노경호
10 10 20 민락
김영문
7
8 15 이천제일
김들,이주희
5 10 서울영어학원
유영석
0 15 15 민락
서화적
5
5 10 일곱빛농아
정철민
10
0 10 경산서부
곽주화
15
0 15 송정
나승호
7
송기쁨
15 15 30 서울영어학원
이승진
4
9 13 민락
신명순
5
5 10 일산
이관태
5
5 10 경산서부
김석환
10
0 10 송정
양종모
0 10 10
여수요양병원
이학봉
4 11 15 서울영어학원
이재형
0 20 20 민락
유정윤
9
1 10 일산
최종성
5
5 10 경산서부
이상억
10 10 20 순창
표연근
23
0 23
태강삼육초
권혁준
5
5 10 서울영어학원
조은영
15 15 30 민락
이정식
10
0 10 일산영어
김선환
10
0 10 경산서부
임경민
10
0 10 여수하늘본향
최규식
6
5 11
태강삼육초
김미영
10
0 10 서울영어학원
최수영
5
5 10 민락
이종수
5
5 10 장위동
유금희
10
0 10 김해
이동탁
10
0 10 우리
정훈
5
5 10
태강삼육초
김은설
1 24 25 성남중앙
0 12 12 민락
최명환
1 11 12 장현
박형훈
10
0 10 동래
서현석
10
0 10 익산중앙
전영호
4
6 10
태강삼육초
김은자
5
7 12 예문
4
6 10 별내행복
이원기B
10
0 10 적성
문광일
10
0 10 점촌하늘빛
이훈경
1 14 15 익산중앙
정춘열
0 10 10
태강삼육초
박윤정
15
0 15 원주중앙
윤성철
4
7 11 부발
오영관
10
0 10 적성
박영자
3
7 10 진보시온성
남경원
5
6 11 전주온고을
김재호
태강삼육초
손윤정
1
9 10 원주학원
문성은
15
0 15 사로
0 10 죽산다사랑
김근수
15
0 15 창원새하늘
권혁선
10
0 10 전주온고을
이상배
5 10 삼육요양원
조석주
10
5 15 죽산다사랑
마동욱
10
0 10 창원새하늘
김영배
10
2 12 전주온고을
조민희
0 30 상계동
김현수
10
0 10 죽산다사랑
문대승
5
5 10 창원새하늘
류경순
5
5 10 정읍본향
강영완
10
0 10
10 10 20 서울영어학원 강학선,오옥례
고기림,임은숙 이은희
태강삼육초
오정미
5
5 10 이문동
김영숙
5
태강삼육초
이승섭
10
0 10 이문동
박신국
30
태강삼육초
이윤영
태강삼육초
이태호,홍옥수
태강삼육초
조은희
태강삼육초
최경란
2 18 20 호평
태강삼육초
최선화
1
태강삼육초
황혜영
0 12 12
한국삼육중학교
이동중
0 10 10 철암 4
6 10 춘천학원
10 10 20 하남풍산
10
동중한합회
9 10
6
9 15 죽산다사랑
박인수
10 10 20 창원새하늘
박병섭
5
5 10 정읍본향
김광재
30
0 30
신승열,이고은
0 10 10 서중한합회
김성곤
10
0 10 죽산다사랑
봉희은
10
0 10 창원새하늘
배혜주
5
5 10 정읍본향
김성기
10
5 15
김순기
5
5 10 서중한합회
박준석
10
5 15 죽산다사랑
봉희정
5
5 10 창원새하늘
이태철
5
5 10 정읍본향
김혜영
6
6 12
한재화
1
9 10 서중한합회
정영균
5
5 10 죽산다사랑
서상범
15
0 15 창원새하늘
정남식
5
5 10 정읍본향
박삼수
6
6 12
석계
박건춘
10
0 10 죽산다사랑
양수현
14
1 15 창원새하늘
정성렬
7
세원
김철
4
6 10 죽산다사랑
이은영
0 10 10
0 10 송도
조항민
10
0 10 죽산다사랑
이형근
5 10 15
0 10 죽산다사랑
5 12 정읍본향 정읍본향 칠보 칠보 0 10 10
조영현 최우성 김태순 이선미
김정옥
10
김현숙
6
5 11 송산전원
김정수
10
황유선
20
강남중앙
이충재
13
0 13 송산전원
함길호
10 20 30 천성
안지훈
10 10 20 둔산학원
0 20 광혜원
충청합회 정성민
김정태,김성진 10
5
5 10 강남중앙
전부열
10
0 10 수락산
이선자
13
5 18 천성
안찬혁
0 10 10 상촌
김종성
5 10 15
강남
배수희
11
0 11 강남중앙
조기진
10
0 10 수락산
이성임
9
3 12 천성
장민숙
2 12 14 안면장곡
박찬일
4
6 10
강남
이범철
0 15 15 강남중앙
조천희
0 10 10 수원새하늘
김영주
5
5 10 천성
조경호
7
7 14 안면중앙
이영수,최민순 10
0 10
강남
하항래
0 10 수원새하늘
박양기
2 10 12 철원
신종욱
1
9 10 예산
내면
김영훈,한아름
박원태,윤선미
홍신영.이순희 10
이명준
0 10 10
5 10 15 강화
김인철
15
0 15 수원새하늘
5 10 15 청암
김연철
10
0 10 예산
주요한
10
0 10
동중한합회
권세진
5
5 10 강화
박상욱
10
0 10 수원중앙
안혜경
5
5 10 청암
변태원
5
5 10 이월
윤은수
15
0 15
동중한합회
김권
6
9 15 강화
이복선
10
0 10 수원중앙
이일우
5
7 12 청암
장선영
4
7 11 주교리행복한
정지현
10
5 15
김석수
2
9 11 강화
이장해
5
7 12 수지
이현석,정성희
3
7 10 청암
추세영
김창현.김연희 10
0 10 강화
이정귀
10
0 10 신정
한재원
10
0 10 청학
이종의
동중한합회 동중한합회
박명호
11
7 18 강화
하점단
7
동중한합회
박선경
2
8 10 공도
주효연
10
10 10 20 천북 1 10 11 천안성정동
고용철
5
5 10 태릉
박정훈
10
0 10 탄방동
김경호
5
라성철
5
5 10 태릉
박진수
10
0 10 탄방동
사희민
10
이성수
4
7 11 공릉동
김인상
6
4 10 안성
권태영
최선우
10
홍병길
5
5 10 공릉제일
서준원
10
0 10 안성
김동안
5
5 10 퇴계원
서봉수
10 10 20
망우동
오원배
6
9 15 공항
남상욱
5 11 16 안성
김재경
5
5 10 퇴계원
이영희
10 10 20 금골
묵동
김현옥
2
9 11 광명
문주성,강경순
5
5 10 안성
지명자
10 10 20 퇴계원
임복빈
묵동
정다운
5
5 10 광명
이근호
7
7 14 안성
한영욱
묵동
지연화
0 10 10 광명
정부일
15
0 15 양주전원
묵동제일
오경택
8
홍덕화
7
7 14 여주중앙
김태경
10 10 20 김포
김기수
8
본부
정순형
10
이흥중
10
104 교회지남
0 10 김포
8
0 10 신촌학원
동중한합회
본부
0 10 10
7 14 신촌
동중한합회
8 16 광명
김진영 박희규
10 10 20 태릉
5
5 10 퇴계원
정재신
권동훈,함은희 10
0 10 퇴계원
최준원
0 10
0 10 10 남평상록
강영길
0 11 11
제주국제
강혜경
0 10 10
제주국제
김석우
제주국제
표연봉
5
5 10
10 10 20
50부 이상 헌납자
2 10 진주솔밭 5 10 마석 0 10 부산서부 여수중앙
이해영
24 322 346
강동석
100 100 200
장검현
50 50 100
신숙희,백승균 36 37 73
호남합회 김정우
8
<알려 드립니다>
8 16
2017년 12월 호에 소개된 통계에서
오시석
0 10 10 5
5 10
0 15 15 보전
김재신
6
5 11
김철희
5
8 13
5 10 충청합회
0 10 동호리
10 15 10 20
제주국제
김은길
10
10 0 10 5 5 5 10 10
제주선교협회
0 10
여재희
동중한합회
0 10 10
정해권
강남중앙
0 10 강남초대
5 15
0 10 10
2 23 25 서울중앙
가락동
10
10
최영섭
서중한합회
0 10 강남중앙
박희만,이경원 10
영남합회
17 29 46
최민호
10
0 10 파주중앙
박상희
5
5 10 보전
4 12 연수동
전경천
10
0 10 파주중앙
함삼용
5
5 10 빛고을
양효정
5
0 10 연천
최용석
10
0 10 평택중앙
김원벽
6
4 10 빛고을
윤봉렬
10
0 10
아래 명단이 누락되었습니다. 교회
성명 금은동, 오시화
시조 가건 합계 2
8 10
2017년도 <시조>, <가정과 건강> 추가 헌납 교회 2017년 12월 31일 현재 교회
시조
가건
합계
교회
동중한합회 가락동 강남
5
5
50
58
108
마석
100 100 200
망우동 묵동 묵동제일
시조
가건
합계
교회
공릉제일
10
0
10
신정
10
0
10
5
21
26
신촌
8
8
16
0
10
신촌학원
5
8
13
경산서부
45
10
55
10
0
10
김해
10
0
10
10
0
교회
10
81
곤지암
합계
7
광명
5
가건
3
광릉내
36
5
시조
수지
공항
15
교회
20
10
0
합계
4
5
21
가건
16
5
강릉중앙 동중한합회
시조
공릉동
49 130
쌍문동
호원
2
8
10
시조
천안성정동 충청합회 탄방동
영남합회
가건
합계
8
2
10
1 24
1 16
2 40
호남합회
9
9
18
안성
1
4
5
동래
10
0
10
금골
8
8
16
금오행복
10
0
10
양주전원
10
0
10
부산국제
10
0
10
남평상록
4
16
20
김포
28
25
53
여주중앙
10
0
10
부산서부
50
동호리
5
5
10
7
7
14
연수동
10
0
10
부산중앙
0
4
4
보성
1
7
8
3
12
15
센텀
1
1
2
보전
16
19
35
구로동
6
9
15
김포학원
14
29
43
단월리
10
0
10
연신내
50 100
8
8
16
대림
10
0
10
연천
10
0
10
영남합회
3
3
6
빛고을
15
5
20
본부
26
11
37
덕양
10
0
10
오남
20
0
20
점촌하늘빛
2
35
37
삼향
16
29
45
분당
3
6
9
돈암동
1
1
2
용인
10
0
10
진보시온성
5
6
11
새벽이슬
10
0
10
분당학원
0
5
5
동백
42
39
81
용인학원
0
10
10
서중앙
82
삼육중앙
12
12
24
동송
10
0
10
원두리
10
0
10
진주솔밭 창원새하늘
소포
0
1
1
2
7
9
동작중앙
22
6
28
율면중앙
49
55
104
신태인
7
7
14
서울동부
55
20
75
동탄학원
5
5
10
이천제일
17
29
46
여수중앙
36
37
73
서울영어학원
49
94
143
문산
10
0
10
일곱빛농아
10
0
10
광혜원
0
10
10
여수하늘본향
6
5
11
서울중국어학원
10
1
11
민락
78
65
143
일산
10
10
20
대전학원
5
5
10
우리
8
15
23
성남중앙
0
12
12
방배중앙
2
3
5
일산국제
10
0
10
대전호동
0
5
5
익산중앙
7
30
37
영동
5
0
5
별내행복
10
0
10
일산영어
11
1
12
대천중앙
20
34
54
전주온고을
19
49
68
예문
4
6
10
병점
17
10
27
장위동
20
0
20
둔산학원
10
0
10
정읍본향
95
39 134
원주새하늘
1
1
2
부발
10
0
10
장현
13
50
63
부여
1
1
2
칠보
17
22
39
원주중앙
4
7
11
부천서부
13
12
25
적성
10
0
10
상촌
5
10
15
원주학원
주안
0
10
서천안
0
2
2
성거
8
17
25
SDA교육
20
서석
15
0
15
부천중앙
0
1
1
유자원
7
9
16
북수원
10
0
10
죽산다사랑
이문동
16
8
24
사로
10
0
10
중계동
중화동
5
0
5
1
1
2
철암
2
23
25
상계동
10
0
춘천학원
0
10
10
서서울
10
0
평창
4
8
12
서울중앙
6
하남풍산 호평
5 2
5 9
10 11
서중한합회
38
석계
10
세원
4
송도
서중한합회
삼육요양원
10
24 322 346 75 42 117
충청합회
68 150
기관 10
10
5
6
11
신양
3
31
34
동문장애인복지관
9
5
14
창동
11
1
12
신탄진
6
11
17
별새꽃돌과학관
19
21
40
10
천성
17
32
49
아산중앙
6
3
9
삼육보건대학
5
5
10
10
철원
1
9
10
안면장곡
8
12
20
서울삼육중학교
0
20
20
9
15
청암
41
35
76
안면중앙
10
0
10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7
3
10
13
51
청학
1
10
11
예산
15
16
31
여수요양병원
0
10
태릉
30
0
30
오창
35
6
41
태강삼육초
75 116 191
6
10
퇴계원
40
45
85
옥천
6
6
12
한국삼육중학교
20
10
0
10
파주중앙
38
27
65
유구전원
1
1
2
23
26
49
평택중부
10
0
10
은하참사랑
0
1
1
평택중앙
4
6
10
이월
27
12
39
포천
20
66
86
조치원
5
0
5
풍양
18
9
27
주교리행복한
150
106 256
ACT
10
0
10
송산전원
가산
10
0
10
송전
강남중앙
45
15
60
수락산
강남초대
10
0
10
수원국제
강화
66
29
95
수원새하늘
31
47
78
하늘샘
20
0
20
직산중앙
0
3
3
공도
10
0
10
수원중앙
10
12
22
향남
10
0
10
천북
0
10
10
0
3
3
15
0
15
1
0
1
10
5
15
67 100 167 0
20
사람과 세상을 향한 좋은 책 만들기 100년
의미 있는 인생을 위한 생명의 빛
영한대역 <생애의 빛> Steps to Jesus 저자 : 엘렌 G. 화잇 / 가격 : 10,000원
축복의 산으로부터 울려 퍼진 참행복의 가르침
영한대역 <행복의 빛> Thoughts from the Mount of Blessing 저자 : 엘렌 G. 화잇 / 가격 : 10,000원
2018. 2.
105
<교회지남>을 애독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알차고 유익한 월간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러분의 협력을 기대하며 몇 가지 사항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신앙 간증 신앙생활 중 느낀 은혜나 감동은 나눌수록 더 욱 커집니다. 간증은 그리스도를 높이고 그분의 능력을 증거 하는 수단입니다. 자신 또는 주변의 사연을 정리하여 보내 주십시오(3,600자 분량). 2. 전도와 교회 부흥 교회의 전도 경험과 그로 인한 부흥 사 례는 공동체 안의 침체된 선교 열정을 일깨우는 영적 자극 제가 됩니다. 교회 또는 단체나 개인의 전도 이야기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3,600자 분량). 3. 신학, 교리, 신앙 관련 상담 주변에서 잘 해결되지 않는 신앙 문제나 궁금한 교리 문제 중 공개적 답변이 필요한 내 용을 보내 주시면 각계 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해결해 드리도 록 하겠습니다. 4. 기도력 원고 어린이 기도력 지면(매일 800자 1개월 기본) 을 통해 나눌 기별이 있다면 보내 주십시오. 어린이 기도력 필자도 추천해 주십시오. 보내 주신 원고나 필자는 심의 절 차를 거쳐 선정합니다. 5. 해외 선교 이야기 외방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교우나 단 체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인 교우들의 해외 선교 사례를 접
6. 취재 추천 재림 신앙 공동체 모두에 유익을 끼치고 귀감이 될 만한 사연, 행사, 인물 등을 추천해 주시면 절차를 거쳐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7. ‘가을 낙엽 프로젝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저개발 국가 를 중심으로 필요한 출판물을 지원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후원의 손길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8. 광고 지면 활용 한국 재림교회 내 원활한 소통 및 정보 교 환을 위하여 광고 지면(유료)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적극 활 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광고는 편집국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비용 문의 - 시조사 영업부 02)3299-5346). 9. <애드벤티스트 월드>지 보급 안내 매달 본지에 삽입하여 동시 번역 발행하는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은 대총회 와 연합회의 특별 보조금으로 <교회지남> 독자에게 무료로 제공해 드리는 것입니다. <교회지남> 구독료에 포함되지 않 습니다. 10. 제안과 건의 사항 한국 교회 발전 및 본지 운용을 위한 건설적인 제안이나 건의 사항을 보내 주시면 소중히 접수하 여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수하고 있습니다. 해외 선교의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보고 를 기다립니다.
국내외 독자 여러분께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교회지남> 편집진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