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교회지남 KOREAN CHURCH COMPASS
2017
6
권두언 벌거벗은 선지자 재림교회의 ‘갈 길’과 ‘할 일’ 재림교회와 예언의 신의 역할 가정 칼럼 자녀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아버지 더 풍성한 재림성도의 삶 더 풍성한 삶을 위하여 더 사랑하라 건강 칼럼 오래 씹기 히브리즘 히브리즘의 별격(別格), 야하드 공동체 주영희 칼럼 내 귀한 며느리에게 김연재 칼럼 지금 내가 살아 숨 쉬는 것이 누구 때문인지? 신앙 간증 찬송은 종파와 신념을 뛰어넘고 Signs of the Times 발췌 죄책감이 약이 되는 경우 Adventist Review 발췌 대총회 행정위원회의 성전환에 관한 성명서
◀詩▶
교회의 종소리 이춘혜 울려라 감미로운 황금의 종소리 고-곡(古-曲)같은 신비한 리듬으로 뗑-뗑 뗑-뗑 교회의 종소리 암울한 밤하늘을 뚫고 영혼의 후미진 가슴 구석구석까지 울려 퍼져라 빛의 세계로 이끄는 장엄한 운율을 그 진동과 울림 신비한 리듬으로 박자를 맞추어 흐느끼듯 영혼을 황홀경 속으로 이끄는 종소리 마치 비탄과 신음소리처럼 떠는 가락! 끊일 듯 끊일 듯 이어지는 그 영롱하고 절묘한 선율! 물끄러미 달을 쳐다보며 종소리에 홀린 듯 듣고 있자니 돌멩이처럼 나뒹구는 부질없는 생각들을 종소리에 실어 보내고 싶어진다 종소리가 멎은 후에 영혼에 길게 남겨진 여운--내 마음속에 작은 종 하나 간직하고 싶다 영혼을 감동시켜 양심에 경각심을 주는.
목차
미주
교회지남 2017년 6월호 제38권 6호 / 통권 444권
권두언 벌거벗은 선지자 <심우창> - 4
전진 선교 프로젝트 인터뷰 아이 러브 알래스카 <권오영> - 6 미주 교회 소식 교회 조직 / 침례 / 전도회 / 각종 행사 / 목회자와 교우 동정 - 8 詩 교회의 종소리 <이춘혜> - 2
그가 함께 있었다 <권경모> - 39
KAYAMM 2017년도 카얌 프로그램에 등록하세요 - 12
미주 교회 사귀기 히코리 교회 - 14 재림교회의 ‘갈 길’과 ‘할 일’ 재림교회와 예언의 신의 역할 <김대성> - 16
건강 칼럼 오래 씹기 (2) <손영상> - 18 히브리즘 히브리즘의 별격(別格), 야하드 공동체 <이주환> - 21
표지 그림: 누비아라의 오래된 교회
김수자-화가, 낙스빌 교회 865-588-2888 galleryprovence@aol.com 프랑스에는 고풍스러운 마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마을에는 언제나 오래 된 교회가 무언가 비밀을 간직한 듯 고 고히 서 있습니다. 역사 속의 하나님을 뵙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누비아 라의 파란 바닷가에는 바위 위에 오밀 조밀하게 서 있는데, 예의 그 고풍스런 교회가 운치를 더했습니다. 그 마을이 얼마나 오랫동안 하나님을 경배해왔는 지 짐작하기 어려웠지만, 어쩌면 그들 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같은 느낌이 강하게 밀려왔습니다. 그 순간을 놓칠 수 없어서 얼른 붓을 꺼내들었습니다.
가정 칼럼 자녀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아버지 <서상규> - 24
신앙 간증 찬송은 종파와 신념을 뛰어넘고 <윤영철> - 26
CCM 가수의 꿈을 키우며 <한솔> - 31 Signs of the Times 발췌 죄책감이 약이 되는 경우 <빅터 패러킨> - 28 Adventist Review 발췌 대총회 행정위원회의 성전환에 관한 성명서 - 32 예언의 신 조명 <정로의 계단> 출간 125주년 <강경수> - 35
주영희 칼럼 내 귀한 며느리에게 <주영희> - 36
김연재 칼럼 지금 내가 살아 숨 쉬는 것이 누구 때문인지? <김연재> - 38
더 풍성한 재림성도의 삶 더 풍성한 삶을 위하여 더 사랑하라 <신양희> - 40 건강 양식요리 Pesto Penne Pasta(페스토 펜네 파스) <정선심> - 42
아침 기도력
광고 .공지 사항
믿음으로 살리라 <엘렌 G. 화잇> - 43 가든그로브 교회 암 예방 요리교실과 전시회 - 9 <오늘의 신앙> TV방송 채널 변경 안내 - 41 불우학생 돕기 모금골프대회 - 41 2018년도 미주 교우 주소록 새로 만듭니다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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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석 하정아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3
권두언
벌거벗은 선지자
심우창 미주 시조사 편집국장
어
러시아의 천문학자 니콜라이 카르다쇼프는 우주를 거시적으로
렸을 때 집에는 고성능 소련제 망원경, 작은 권총 등이 있었 다. 장교로 6.25전쟁을 치른 아버지가 전쟁터에서 노획한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었다. 그는 시간이나 거리, 별의 크
것이었다. 마땅한 장난감이 별로 없던 시절에 그 망원경은 문명의
기 등으로 우주를 보지 않고, 우주의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능
대단한 선물이었다. 종종 높은 언덕에 올라 초점을 맞춰 멀리 있는
력으로 우주를 바라보았다. 1964년에 그는 고도로 발달한 문명의
황소나 나무, 사람을 자세히 보는 것은 매우 신기한 일이었다. 그
기술 발전을 에너지 이용 정도에 따라 구분했는데, 지구에 쏟아지
때마다 하늘 높이 올라 땅을 보거나, 망원경으로 우주를 보면 정
는 에너지를 전부 활용할 수 있는 단계를 1단계라 하였다. 인간은
말 멋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보곤 하였다.
현재 수력, 화력, 풍력, 태양력 등 지구의 에너지를 극히 조금밖에
독일 통일 후,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에 가보니 구 동독군인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니 여전히 1단계에 머물러 있다. 카르다쇼프
들이 쓰던 망원경이 매물로 많이 나와 있었다. 어릴 적에 보았던
척도(Kardashev scale) 2단계는 태양의 에너지를 100% 활용할
망원경이었다. 얼른 하나 사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전철 짐칸에
수 있는 문명을 의미하는데, 그때쯤 인류는 태양계 밖으로 진출해
놓아두었다가 내릴 때 보니 가방이 사라져버렸다. 망원경은 다시
있을 것이다. 현대의 과학자들은 그때가 지금부터 약 1,200년 후
아련한 추억의 물건이 되었다.
가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3단계는 은하계의 에너지를 활용하 는 단계이다. 이는 100만 년 뒤의 이야기이며, 현재 우리가 알고 있
멀리 보면 생각이 달라짐
는 모든 물리학의 이론이 전혀 통하지 않는 세계가 될 것이다. 예
망원경을 보듯이 인간사를 멀리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를 들어 은하 중심부의 초거대질량 블랙홀에서 에너지를 꺼내 쓰
남들이 아직 보지 못한 것을 보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절로
려면 새로운 이론과 함께, 양자 컴퓨터보다 몇 백 배 성능이 뛰어
존경심이 든다. 우리가 변화되지 못하고 단조로운 삶을 사는 것
난 미래의 컴퓨터로 계산해야 가능할 것이다.
은 놀라운 무언가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 끔 해본다. 4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그뿐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별자리들은 약 20만 년이 지나면 전혀 새로운 별자리들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지구도 남극
과 북극이 완전히 반대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지식과 삶의 의미가 그때는 통하지 않 을 것이다.
28:25, 롬 9:27, 29, 10:16, 20 15:12). 이처럼 신약성경에서는 이 사야서를 22번 언급하고 있다. 왕궁 선지자인 이사야는 온 국민이 존경하는 정신적인 지주였
우리 인생은 이렇게 조금 멀리 내다보면 숙연해지고 겸손해진다.
으나, 어느 날 갑자기 하체를 드러내고 맨발 상태로 저잣거리에 나
지금, 여기 머무르고 있는 ‘나’의 존재에 대해 새삼 의문이 들고 연
타나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사 20장). 아들들과 며느리들
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질그릇, 바닷속의 한 방울 물, 바람에 날리
이 있는 지체 높은 분이 그런 행동을 하자, 그의 경고에 진절머리
는 먼지 중의 하나…에 불과한 ‘나’의 생존이 참으로 기이하다. 나
를 내던 왕과 고관대작들은 그것 보라는 식으로 이사야 선지자를
는 우주 가운데 어떤 의미일까?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내가 살아
미친 사람 취급을 하였다. 그의 기행은 하루 이틀에 끝나지 않고
있다 할지라도 가족들과 이웃들이 다 사라지고, 산과 하늘도 변하
장장 3년을 이어졌다. 온 유대에 소문이 날 대로 나고 그로 인해
고, 별들도 그 위치를 다 바꿔버린 낯설고 외로운 곳에서 나는 과
민심이 흉흉해졌다.
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멀리 보면 영원이라는 실존에 관한 이해가 너무나 절실함을 느 끼게 된다.
이사야의 행동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도록 명령하신 것이었다. 그 이유는 유다 백성이 혼란한 국제 각축의 시대에 애굽과 구스 를 의존하지 말라는 의미였다. 멀리 보지 못하고 당장 눈앞의 이 익과 힘에 의존하여 어려울 때마다 애굽과 구스를 의지하는 유대
벌거벗은 선지자
는, 그 나라들이 발가벗긴 상태로 수치를 당하는 것을 볼 것이라
먼 미래에 모든 것이 다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예언한 선지자가
는 일종의 퍼포먼스였다. “앗수르 왕에게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달
있다. 그는 동족들이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고착화된 시선을 가지
려가서 도움을 구하던 나라가 이같이 되었은즉 우리가 어찌 능히
고 있을 때, 다윗 왕국은 영원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살
피하리요?”(사 20:6)라는 탄식이 유대의 미래임을 보여 준 것이다.
때, 그리하여 세상의 변화 기운을 애써 외면하며 구차한 죄의 생
이사야 선지자가 그렇게 하기가 쉬운 일이었을까? 하나님이 그
활을 이어갈 때, 하나님이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시리라는 예언을
것을 명령하실 때 하나님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하고, 눈먼 백성들
함으로 스스로 고난의 길로 들어섰다.
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해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물론 그런 행
기원전 760년경 예루살렘에서 한 왕족 출신 아기가 출생했다.
동을 촉발하였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본 미래였을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아모스의 아들(사 1:1)인데, 유대 전통은 아모스
하체가 벗겨진 수치를 당할 애굽이나 구스도 문제이지만, 하나님
가 아마샤 왕의 형제였다고 전해준다. 20세의 젊은 나이에 선지자
은 그 전에 유대의 여자들이 하체를 드러낼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로 부르심을 받은 이사야는 하나님의 은혜로 미래를 볼 수 있는
준엄한 선고를 하셨다(사 3:17). 당장 내일도 보지 못하는 백성들
능력을 갖게 되었다. 그는 그리스도의 초림을 보았으며(사 7:14,
의 딱한 안목, 마침내 더 큰 수치를 당할 민족의 미래를 자신의 불
9:6~7, 61:1~2),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게 됨을 보
행으로, 하나님의 수치로 이사야는 통렬하게 드러내었다.
았다(사 53장, 50:6~9, 52:13~15). 이런 일은 그의 시대에서 700 여 년 후의 미래의 사건이었다. 더욱 그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보
우리는 어떤 사람인가? 옷을 잘 차려입고 점잖은 척하지만, 죄
았으며(사 11:1, 61:2),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나라를 보았고(사
에 머물러 있고 미래를 보지 못하는 영적 소경은 아닌가? 아니면
59:20~21, 65:17~25), 완전히 회복된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다
격렬한 하나님의 분노와 애끓는 심정을 받아들여 발가벗고서라도
(사 66:22).
이 시대를 향해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인가? 지금은
오랜 후에 예수님은 이사야의 글을 인용하여 자신에 관한 것을
종교적으로, 과학적으로, 사상적으로, 시대정신 자체가 너무나 혼
말씀하셨고(막 7:6, 눅 4:17, 요 12:38~41), 제자들은 이사야의
란스러운 시대이다. 진위의 구분이 어렵다. 하나님은 어지러운 안
예언 성취를 기록했다(마3:3, 4:14, 8:17, 12:17, 13:14, 15:7, 벧전
개의 춤사위 속에서 더 멀리, 재림을 바라보고 기꺼이 행동에 나
1:10~12). 바울은 이스라엘에 관한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했다(행
설 이사야를 부르신다.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5
▒ 전진 선교 프로젝트 인터뷰
아이 러브 알래스카 이 기사는 북미주 교회협회장 권오영 목사와 양선애 사모 (남편 김성원 목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기사화한 것입니다.
권오영 북미주 교회협회장
권오영: 양선애 사모님,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두 번째
주셨고, 많은 분이 건축헌금을 내고 관광을 와 주셨습니다.
로 <아이 러브 알래스카>를 다시 출간하셨는데, 어떤 책인
또 초판이 모자라 재판을 했는데, 그것도 다 팔리고 모자
지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지요.
라 어떤 분들께는 드리지 못했습니다.
양선애: 첫 번째 책은 교회 건축을 위해 아름다운 알래스 카를 알려 관광을 오시도록 하여 교회 건축을 위해 썼고, 두
권: 그랬군요. 당시 그 책을 읽은 분들이 한결같이 큰
번째 책은 성전을 건축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기적
감동을 하였다고 하는 말씀들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아니면 정말 불가능한 일들을 모두에게 알려 은혜를 베풀
앵커리지 교회의 사역이 사모님에게도 개인적으로 일종
어 주신 놀라우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 모두에게는
의 전환점이 된 것은 사실인가요? 그 부분을 좀 말씀해
믿음의 확신과 용기를 더하기 위해 썼습니다.
주시죠.
양: 예, 정말 제 평생에 할 육체노동의 대부분 몫을 알래 권: 지난번 <아이 러브 알래스카>를 처음 내셨을 때 저
스카에서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시 하라면 엄두가 안 나
도 그 책을 흥미롭게 읽은 독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책을
지만,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잘 감당하게 하셨으니 감격스럽
처음 내실 때의 상황과 출간 이후의 독자들 반응을 좀 말
고 감사합니다.
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양: 저희가 앵커리지 교회에 부임하였을 당시 교회에는 아
권: 이번에 다시 내신 <아이 러브 알래스카>라는 책을
무것도 없었고 교회 빚만 약 2,000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판매한 대금 전체를 개척교회를 위한 ‘전진 헌금’으로 드리
예배 장소가 없어 알래스카 합회 회의실을 빌려 예배를 드렸
시기로 했는데, 왜 그런 결정을 하셨는지요?
습니다. 또한, 약 2년간 목사님이 없었으므로 평신도들이 흩 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김 목사님이 교회를 위해 기도하던 중, 알래스카는 관광 지이니까, 건축헌금을 위한 관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얻
양: 저희가 알래스카에 갈 때, 합회에서 월급이 아니라 아 주 소액의 스타이펀드를 받고 갔는데, 그때 미주 교회협회에 서 한 달에 500불씩 두 달을 주시고, 알래스카는 새 개척지 가 아니라고 더는 못 주신다고 했어요.
어, 알래스카의 아름다움과 장관들을 알려 관광을 오시도
우리 교회는 행정상 재정적 지원 없이 교회를 개척한다는
록 책을 썼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독자 중 어떤 분은 만
것이 너무 어렵고, 매일 만나의 경험 없이는 불가능했지요.
불을, 어떤 분들은 몇천 불씩 큰 금액을 건축헌금으로 보내
지금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영혼 구원사업에 총력
6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을 기울이시는 개척교회 목사님들에게 적은 도움이나마 드
내된 ‘개척교회 지원 전진 10불 프로젝트’를 참조하시기 바랍
려서 마음에 용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니다. 매월 10불씩을 개척교회를 위해 헌금하는 운동입니다.
개척교회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목사님, 목사님들이 하시 는 모든 수고를 우리 주님께서 아십니다. 그러니 믿음과 용기 를 가지시고 최선을 다해 사역하시면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갚아주실 것을 믿습니다.
▶ <시조>나 <가정과 건강>을 헌납하실 때 “개척교회용”이 라고 표해주시면, 모두 개척교회로 보내집니다. ▶ 많은 개척교회는 <교회지남>이나 <안교 교과> 등을 구 입하기에도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기증을 부탁드립니다. ▶ 한 교회가 한 개척교회와 자매결연을 하고 기도와 방
권: 저는 김성원 목사님이 평신도 사역자로 개척했던 마리에타 교회에서 사역을 한 사람이기 때문에 목사님 내
문, 전도회 개최 등을 꾸준히 해준다면 개척교회는 큰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외분의 사역 열매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사람입니다. 그런 면에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제 안에 있습니다. 이 책이 개척교회 사역자들과 성도들에게 큰 격려가 되기를 진심 으로 기원합니다.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 책을 내기까지의 모든 노고, 그리고 그것들 을 아낌없이 나누어주시는 것에 대하여 뜻깊게 생각하고
양선애 사모와 그녀가 저술한 아이 러브 알래스카
감사를 드립니다. 은퇴 후의 삶도 건강하시고 보람 있는 사 역들이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양: 감사합니다. ♥ ▶ <아이 러브 알래스카>는 미주 시조사에서 권당 10불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경상비를 제외한 모든 이익금은 개척교 회를 위해 사용됩니다. ▶ 개척교회를 돕기 원하신다면 미주 교회지남 3월호에 안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7
NEWS 미주교회
활동소식
영혼 구원 / 교회 조직 / 침례 / 전도회 / 수양회 / 교회 행사 / 목회자 이동 / 교우 동정
▶애틀랜타 선교교회 침례식
해 해외 선교지에서 봉사하는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 혜 양은 11개에 달하는 침례 시문에서 밝고 확고하게 대답하여 보는 성도들에게 믿음을 안겨주었습니다. 교우들은 할아버지 대로부터 건 실한 믿음을 전수하는 가족의 노고에 격려를 보냈으며, 마르지 않는 기도로 귀한 딸로 키운 가정에 깊은 애정을 보냈습니다.
▶호놀룰루 교회 침례식
애틀랜타 선교교회(GA, 담임목사 정원채)는 3월 25일(안)에 여섯 분 이 침례를 받고 하늘 가족에 입적하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장영심 님 은 과거 여러 해 동안 침례교회를 다니면서 신실한 믿음 가운데 사셨 던 분으로, 팽윤섭 님을 만나 안식일의 참 진리를 배우게 되었고, 진리 안에서 살고자 결심하고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박상수, 박청정 님 은 박규봉 목사의 인도로 교회에 출석하여 말씀을 듣고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홍경표, 고순복, 팽윤섭 님은 하나님께 재헌신하고 새 생 애를 살고자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여섯 분 모두 예수님 안에서 매 일 성령으로 충만한 생애를 살고, 믿음이 성장하여 주님의 영광을 위 하여 살도록 미주 여러 성도님의 간절한 기도를 요청합니다.
▶나성중앙교회 침례식 나성중앙교회(CA, 담임목사 홍 두표)는 4월 15일(안)에 최다혜 양의 침례식을 가졌습니다. 하 나님의 가족이 된 최다혜 양은 최창환 장로와 김은향 집사의 막내딸로 청년교회에서 앞장서 서 후배들을 인도하는 재목입 니다. 여름성경학교를 포함한 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재림청년 선교사 운동에 참여 8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2017년 4월 15일, 호놀룰루 교회(HI, 담임목사 고영)는 오카모토(Paul Terry Okamoto) 형제와 배수연 어린이의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오카 모토 형제는 김혜숙 집사의 남편입니다. 김혜숙 집사는 남편이 그리스 도를 영접하고 재림성도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끈질긴 열성으로 기도 한 지 17년 만에 응답을 받게 되었다며 온 가족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카모토 형제는 호놀룰루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지 벌써 3년 이 되었으며, 그동안 교회 구석구석을 고치고 수리하고 관리하는 일에 솔선하여 봉사해 왔습니다. 배수연 어린이는 하와이 삼육초등학교 유 학생입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떠나 타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며 주변 사람들의 걱정이 많았지만, 53 안식일 기억절을 다 외우고 더 나아가 한국에 있는 자기 가족에게 자기가 영접한 예수님을 소개하 고 전도하고 싶다고까지 열망하고 있습니다. 수연이가 이렇게 잘 적응 하고 침례를 받기까지는 그를 맡아 부모처럼 돌보고 있는 김옥은 집사 의 극진한 돌봄과 사랑과 기도가 있었음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김옥 은 집사는 어린 수연이를 돌봄으로 생의 큰 보람과 기쁨을 누리게 되 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미주교회 소식 ▶삼육대학교 미주 총동문회
가든그로브 교회
암 예방 요리교실과 전시회 ▶ 온천 힐링 숙식 캠프(암 예방 요리교실) 일시: 2017년 6월 19일(월)~23일(금), 4박 5일 장소와 경비: C. J. 그랜드 호텔 67585 Hacienda Ave. Desert Hot Springs, CA 92240 1인 $380(2인 1실) 매일 암 예방식 제공 / 생활습관 교정 / 최신 의학 및 건강 강좌 / 웃음 치료 / 음악 치료 / 온천수 치료 / 스트레칭 / 걷기 / 무료 상담
▶ 암 예방 요리 전시와 무료 시식회 일시: 2017년 6월 11일(일) 오후 4시 장소: 가든그로브 교회 11711 Trask Ave. Garden Grove, CA 92843)
문의: (714) 403-6273 / (714) 403-6274
4월 20일에 삼육대학교 미주 총동문회(회장 조상문)가 나성중앙교회 에서 열렸습니다. 삼육대학교 김성익 총장과 신성례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60여 동문이 모여 모교의 소식과 발전 계획 등을 들 었습니다. 김성익 총장은 최근에 대학이 교육부로부터 질적으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앞으로 발전 계획을 세우는 일에 유리하게 된 일 과, 서남의과대학교 인수 문제를 상세히 브리핑하였습니다. 동문회에 는 두 학생이 와서 자신들의 신앙 경험담을 간증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간호학과 홍예지 양은 지하철에서 갑자기 쓰러진 심장마 비 환자를 구강호흡 등의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이야기를 했으며, 성악 전공의 한솔 양은 신앙으로 인해 진로를 바꿀 수밖에 없었지만, 가스 펠송 가수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은혜롭게 간증하였습니다. 동 문들은 모교가 앞으로도 큰 발전을 이뤄 선교의 견인차가 되고 훌륭한 신앙인들을 많이 양육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노바 교회 침례식
▶방글라데시 폴라스똘라 교회 헌당식
노바 교회(VA. 담임목사 구원회)는 4월 8일(안)에 교우들의 축하 속 에 2명의 영혼이 거듭나는 침례식을 가졌습니다. 엄유정 양은 유학생 으로 고모(엄영란 집사)를 따라 본 교회에 출석하고, 담임목사와 꾸 준히 성경 공부를 하면서 주님을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여 침례를 받 게 되었습니다. Dennis Dick 선생님은 국무부 직원으로, 오랜 기간의 해외 봉사를 마치고 아내(김소심 집사)를 따라 교회에 출석하여 청년 목사 Sean Myers와 성경 공부를 하던 중, 주님을 개인의 구주로 받 아들이고 하늘 가족에 입적하였습니다. 미주 교우님들의 계속적인 기 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4월 22일 방글라데시 북쪽 지역 폴라스똘라 교회(Polastola)를 주님께 헌신하는 뜻깊은 헌당식이 있었습니다. 이 교회는 시애틀 중앙 교회 장주연 집사가 이춘항 목사의 소개로 건축을 지원하여 이날 헌당 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너무 낡아 양철지붕이 새고 많은 성도 가 예배 드리기에도 턱 없이 작은 건물이었습니다. 이날 새로운 교회 를 헌당하면서 모인 200여 명의 교우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 과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 지역은 한국인과 비 슷한 모습의 가로 종족이 모여 사는데, 이들과 방글라데시 선교사업 을 위해 미주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9
미주교회 소식 ▶칼레지데일 교회 어린이 봉헌식 4월 1일(안) 에 칼레지데 일 교회(TN, 담임목사 김 승덕) 영어부 예배에서 두 어린이의 봉 헌식이 있었 습니다. Ethan 군은 고영훈, 나오미 성도의 둘째 아들이고, Aria는 Eli 와 Susie Kim 성도의 둘째 딸임과 동시에 고 임성원 목사의 증손녀로 아름다운 신앙의 뿌리를 받아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으로 결심하고 헌 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봉헌된 두 어린이가 예수님 안에서 건강 하고 지혜롭게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침례식 4월 15일(안) 에 칼레지데 일 교회 온 성도의 기쁨 과 축하 속에 서 한금산 성 도의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장로교회에 출석하던 한금산 성 도는 이민의 장로 부부의 초청으로 본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고, 그동 안 집회와 교회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면서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인도하고 계심을 알게 되어 이날 하늘 가족이 되는 기쁨 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께 진행하였습니다. 이 전도회로 침례와 재침례 결심자가 많이 나왔 고, 20여 명의 구도자도 확보하게 되어 교우들이 헌신의 결심을 다지 게 되었습니다.
▶워싱턴-스펜서빌 교회 소그룹 리더와 성경 교사 수련회
워싱턴-스펜서빌 교회(MD, 담임목사 윤영화)는 4월 1일 토요일 저녁 부터 메릴랜드 Frederick에 위치한 Sky Croft Conference Center에 서 1박 2일간 소그룹 리더 및 성경 교사 수련회를 열었습니다. “기도 가 생각을 지킨다”라는 주제로, 개인, 공중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친 밀한 교제의 중요성에 관한 오재호 부목사의 세 번의 영성교육과 영 혼 구원과 팀워크의 중요성에 관한 담임목사의 강의와 헌신회가 있었 습니다. 또한, 실제적인 TMI(Total Member Involvement: 모두 참여 함께 나눔) 방안, 효율적인 목장 운영, 효과적인 일대일 성경 교수법 (침례 공부와 양육 공부)에 관해 다섯 그룹이 진지하게 토의하고 발표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외에 청장년 그룹에서 준비한 레크리에이 션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즐겁게 웃으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가 졌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목자들과 일대일 성경 교사들은 기도로 생각을 지키면서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의 능력 으로 힘써 일하자고 다짐하며 헌신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빅토밸리 교회 춘계 전도회 ▶뉴헤이븐 교회 신임 장로, 집사 안수식
빅토밸리 교회(CA, 담임목사 이윤길)는 지난 4월 19~23일까지 춘계 전도회를 가졌습니다. 시카고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하는 성봉락 목사 를 모시고 “행복한 노년, 아름다운 황혼을 위해”라는 주제로, 노년에 최고의 행복을 누리고, 참 신앙으로 돌아가는 길을 주제로 복음을 전 했습니다. 20여 명의 구도자를 포함하여 55~60명이 매일 참석하였 고, 스마트폰 강의(이윤길 목사), 건강 요리 강습(박영채 집사)도 함 10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캔사스 뉴헤이븐 교회 (담임목사 정한철)는 2 월 18일 안식일, 신임 장로와 집사 안수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이제 하 장로는 초창기부터 지도자로서 교회를 섬 겨왔습니다. 가족은 아 내 김남희 집사와 자녀 영원, 영석 군이 함께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 다. 또한 신임 집사로 이정순, 최수환 집사가 안수를 받았습니다. 이 정순 집사는 교회의 재무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최수환 집사는 안교장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고 아내 Ginger, 자녀 은아와 함께 교회 를 출석하고 있습니다.
미주교회 소식 침례식 캔사스 뉴헤 이븐 교회는 3월 25일 송 영빈 형제의 침례식을 거 행하였습니 다. 송영빈 형 제는 장로교 회에서 예수 님을 받아들였고, 약 3년 전부터 재림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였습 니다. 또한, 송영빈 형제는 침례받기 전부터 교회의 모든 예배와 선 교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교회의 일원이었습니다. 본 교 회에 출석하며 그전에 알지 못했던 많은 진리를 발견하고 자신의 삶 을 예수님께 바치기로 결심하여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 일이 있기까 지 있었던 많은 교우님의 사랑과 기도, 특별히 어머니 이정순 집사 의 오랜 기도가 열매를 맺었기에 더욱 감사와 감동이 넘치는 침례 식이었습니다.
▶킬린 교회 성경통신학교 졸업식 킬린 교회(TX, 담임목사 임기택)는 2월 18일(안) 성경 통신학교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 온 문정숙 님은 개신교회에 오래 다녔으나 말씀을 깊 이 연구하는 가운데 많은 진리를 깨닫고 과정을 다 마 치게 되었습니다.
▶밴쿠버 남부교회 장로, 집사 안수식
밴쿠버 남부교회(Canada, 담임목사 곽상욱)는 3월 18일 British Colombia합회 목회부장인 Tom Glatt 목사를 초청해 안식일 부흥집회와 신임 장로, 집사 안수식을 가졌습니다. 말씀을 통해 Glatt 목사는 교 회의 복음사업의 주최는 장로와 집사가 되는 것이 성경과 예언의 신 이 강조하는 바임을 주지시켰습니다. 이날 안수를 받은 은명수 장로 와 우지현 집사는 이 메시지에 걸 맞는 삶을 살아온 하나님의 종들이 었습니다. 은 장로는 과거 교회 예배소장, 재무, 금관악기반 지도 등 다양한 직분과 사역으로 교회를 섬겨왔습니다. 우 집사는 아들 원찬 군의 유학길에 올라 출석하게 된 본 교회에서 모든 사역과 활동에 적 극적으로 참여하며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밴쿠버 남부교회 선교 소식
발 관리 훈련과 전도회
킬린 교회는 4월 5~8일, 4일간 하루 2회씩 남선규 장로를 강사로 모시고 발 관리 훈련과 전도회를 열었습니다. 오전(10~12시), 오후 (6~8시) 각각 2시간 동안 말씀 강의와 발 관리 훈련과 실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우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배워서 교회가 활력을 얻었고, 발 관리를 통해 예수님의 겸손과 이웃 사랑 실천을 배웠습니다. 이후 로 꾸준히 안식일 오후 3~5시에 배운 것을 익히고, 13명이 발 관리 봉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교회는 2016년 6월 25일 교회 헌당예배 이후 주중 소그룹 활동과 안식일 오후 발마사지, 지역봉사 활동 등을 통해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성전 봉헌은 차재열 집사가 평생을 통해 모은 재물 을 헌납함으로 큰 틀을 이루었으며, 여러 성도가 뜻을 모아 교회 집 기 등을 구입하여 아름다운 성전을 하나님께 바칠 수 있게 되었습니 다. 1.5 에이커의 땅에 본당과 친교실 그리고 청년관과 지역사회 봉 사관으로 구성된 성전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복음전도 활동과 지 역봉사 활동으로 채워져 나가고 있습니다. 복음사업에 정진하는 밴쿠 버 남부교회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11
미주 재림청년 선교사 운동 / KAYAMM
땅끝까지, 본향까지 “to the ends of the earth, to our heavenly home” KAYAMM NEWS / 2017년 6월
2017년도 카얌 프로그램에 등록하세요
2017년 카얌 Leadership Team Coordinators
지금은 Jr. High School, Mexico KAYAMM에 등록 신청할 때입니다.
인터내셔널 카얌
꼭 기억하세요 1. 모든 행사의 등록 마감은 5월 31일입니다. 2. 등록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해야 합니다. (www.kayamm.com) 3. 5월 31일까지 등록한 지원자에게만 T-Shirt를 증정합 니다. 4. 늦게 등록한 사람은 버스 탑승할 때 좌석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5. 준비물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6. 질문은 전화보다 이메일을 통해 빠른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서부 주니어 카얌: westernjrkayamm@gmail.com ▶동부 주니어 카얌: easternkayamm@gmail.com ▶멕시코 카얌: mexicokayamm@gmail.com ▶동부 하이스쿨 미션: s.hoonyu@gmail.com
이충환 목사
Pr. Junie Lee
Pr. Kirin Kim
Field Director
아리조나
새크라멘토
동부 주니어 카얌
멕시코 카얌
Pr. Jason Kim
Pr. Paul Chung
Pr. Timothy Yun
나성중앙
파라다이스 밸리
밸리
동부 하이스쿨 미션
Pr. Sung Yu
Pr. Sung Yu
Pr. Timothy Yun
아틀란타
아틀란타
밸리
서부 주니어 카얌
주방 봉사자를 모십니다! 2017년 카얌 훈련기간에 청년들의 식사를 위해 봉사해 주실 분은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간: 6월 15~25일)
이충환 626-722-1317
12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Pr. Mike Cho (강사)
Pr. Isaac Lee
Pr. James Lee
뉴욕 북부
로마린다
리버사이드
“하나님께서는 청년들이 열심 있는 자들이 되고 당신의 고상한 사업에 일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또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기를 원하신다.” -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21
멕시코 카얌
Leaders 1) 이름 2) 출석 교회
Elijah Myung
Hanbit Lee
Helen You
HyunA Kang
Jessica Choi
Joseph Jeon
나성중앙
가든그로브
파라다이스
조지아 연합
나성중앙
하시엔다
동부 주니어 카얌
Mikyla Cho
Pauline Lee
Stephan Kim
Ahram Cho
Alivia Chang
Daniel Jhang
Danielle Oh
오레곤 중앙
아리조나
베이커스필드
샬롯
오레곤 중앙
뉴저지 중앙
버지니아
David Kang
David Kwak
Erin Song
Esther Jeon
James Um
Jonathan Yoon
Junnah Choi
조지아 연합
아틀란타
뉴저지 중앙
버지니아
샬롯
오렌지 중앙
시카고 한마음
Matthew Kim
Matthew Yi
Michelle Choi
Richard Kim
Sarah Quire
Shannon Cho
Sooin Choi
샬롯
버지니아
마리에타
나성중앙
데이톤
시라큐스
칼라마주
Ahram Cho
Chanhee Kim
Erin Song
Hannah Kim
Hyunji Park
Roy Cho
Shannon Cho
샬롯
아리조나
뉴저지 중앙
콜로라도 중앙
칼레지데일
휴스턴
시라큐스
Ariana Lee
Carlos Romero
Diana Lim
Eden Seo
Elijah Myung
Elliott Park
Ethan Lee
로마린다
로마린다
로마린다
나성중앙
나성중앙
나성중앙
East Side Fellowship
Jenna Kim
Jeremy Myung
Jessica Choi
John Kim
Katie Ko
Pauline Lee
Stephen Kim
로즈미드
나성중앙
나성중앙
오렌지 중앙
로마린다
아리조나
베이커스필드
동부 하이스쿨 미션
서부 주니어 카얌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13
▲ 히코리 교회 교우들
<미주 교회 사귀기>
Knob Zoo!(냐죵!) 이 말은 라오스, 베트남, 중국 등지의 밀림 지역에 사는 소수 민족인 몽
히코리 교회
(Hmong)족 말로 “안녕하세요?”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히코리에 위치한 ‘히 코리 미션그룹’ 안식일학교에서 들을 수 있는 인사이기도 합니다. 히코리 어장에서 우리가 잡고자 하는 주요 어종은 몽족입니다. 한인은 100 여 명인 것에 비해 젊고 푸른 몽족은 만여 명이 살기 때문이죠. ‘히코리 미션 그룹’ 하면 TMI(전교인 선교운동) 하는 교회, 영혼 구원에 목마른 교회, 기도 의 응답이 분명한 교회 등 여러 말이 떠오르지만, 그중에 가장 분명한 말은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을 따라 움직인 교회”입니다. 저희는 몇 년을 몽족 사역으로 눈을 돌리고 기도하였습니다. 영어로 예배 를 드려야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교우들은 희생할 마음이 있 었습니다. 2016년 첫날부터 그들을 위해 새벽기도회와 수요일 저녁 기도회를
▲ 의료선교사 양성학교
시작했습니다. 1월 16일, 몽족인 팽 장로 부부와 사촌 부부 등 4명이 샬롯에 서 1시간을 달려왔습니다. 특순으로 몽족 역사를 듣고, 오후에는 몽족 전도 에 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같은 아시안이라 그런지 금세 친해지고, 전도의 비전을 나누니 정말 좋았습니다. 참 좋아서인지 성도 중 한 분이 이렇게 말했 습니다. “오늘 참 좋았어요. 교회가 이래야 살아요!” 2016년 1월 30일에는 하나님께서 팽 장로의 친구인 치(Chee) 형제 가족을 보내 주셨습니다. 치 형제는 약 500명이 출석하는 히코리 침례교회의 청년지 도자였는데, 재림교회의 모든 기별이 성서적임을 수년 전부터 이미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안식일에 안식일교회에서 예배드리게 해 주세
▲ 겨울 말씀캠프 14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요!”라고 기도해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몽어 교사를 찾는다는 팽 장
▲ 몽 사역 첫열매
▲ 한글 교실
▲ 요리 교실
▲ 헬스 엑스포 봉사자들
▲ 한국 청년이 그려준 Chee 가족
로의 말을 듣고 자원하여 온 것입니다. 그의 간증을 들을 때 우리
이 전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기다림과 실망을 통해 깨
는 하나님께 감사했고, “5년 만에 전도의 꿈을 갖게 되어 참 좋다”
우쳐 주시며, 이 작은 교회를 쓰셔서 현재는 30여 명이 모이는 교
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치 형제 가족은 저희와 함께 행복하게 사
회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몽족을 위해 그물을 내렸는데, 타이, 필
역하며, 평신도 목회자(Lay pastor)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피노, 코카시언 족도 잡혔습니다. 그것도 모두 30대 이하입니다. 그동안 빈 그물을 보며 낙심했지만, 주님의 말씀을 따라 새로
몽족 사역의 성장
운 곳에 던졌더니 들어올리기에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펄떡거리
저희는 치 형제 가족을 통해 몽족이 육식 위주의 식사로 성인병
며 잡혀 오는 물고기들을 보며 보람과 희열, 그리고 감사를 경험
이 많으며, 또 한국문화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하고 있습니다. 김치만 봐도 감탄하는 순수하고 정다운 이들과의
래서 몽족의 가장 큰 축제인 추수감사절에 건강엑스포와 무료 치
만남, 몽노래 배우기, 정통 Pho 만들기, 교회가 젊어지는 기쁨, 쓰
과봉사를 하였습니다. 또 한국 요리와 한글 교실을 통해 많은 영
임 받는 기쁨, 파트락에서 동남아 음식도 함께 먹는 기쁨, 숫자가
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든 성도는 한 영혼 한 영혼을 환영하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는 기쁨 등등 저희가 얻는 기쁨이 아주 많
고, 안아주고 챙겨줍니다. 새로 온 이들은 이 분위기 때문에 다시
습니다. 한 장로님이 “다른 민족을 대상으로 일하니 참 좋네요!”라
옵니다. 한글 교실에서는 모든 교우가 보조교사로 수고하고, 70 넘
고 말씀하십니다.
으신 분들도 컴퓨터 봉사와 반찬 봉사로, 젊은이들은 설교 통역과
지금은 동남아 밀림에 나라 없이 사는 수백만의 몽족을 보도
어린이 지도로, 아이들은 성경 봉독, 예배 도구 세팅 및 정리 등으
록 하나님께서 저희의 눈을 열어 주십니다. 그곳에선 3천 불이면
로 사역의 범위를 점점 넓혀가고 있습니다.
교회를 짓습니다. 2년에 한 번씩 의료팀과 함께 가서 봉사할 계획
작년 6월에 헬스엑스포를 위해 캐롤라이나 합회 건강전도부에
을 세웠습니다. 히코리 미션그룹은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을
도움을 요청했는데, 담당자인 브랫 목사가 히코리에 몽 교회를 개
따라 앞으로도 담대하게 나아가고자 합니다. 새로운 영혼들이 일
척하고 싶다며 한국 그룹이 이 일을 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후 히
꾼으로 잘 양육되어 몽 교회가 세워지고, 하늘의 면류관들이 되
코리 교회는 ‘히커리 미션그룹’이라는 이름으로 합회와 함께 몽 교
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혹시 쓰지 않는 영한찬미가가 있으면 보내
회 개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시기 바랍니다.
몽족 사역을 시작할 때, 교회는 목회자 가정 외에 5명의 한인
Ua tsaug!(와쨔우! 감사합니다!)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15
▒ 21세기 재림교회의 ‘갈 길’과 ‘할 일’-6
재림교회와 예언의 신의 역할
기
김대성 전 한국연합회장
독교 신앙의 근본은 반론의 여지 없이 성경입니다. 그런데
활 등에 관한 2,000여 회의 계시를 받아 교회의 발전과 교인들을
중세기 종교 암흑시대를 지나면서 성경의 진리는 곡해되고
바르게 교육하는 일에 공헌하였습니다. 그가 저술한 책은 49권이
파묻히고 변질되었습니다. 인간의 이론을 합리화하고 교회의 권위
며 4,600개 이상의 기사들을 각종 정기 간행물에 기고하였습니다.
를 세우는 과정에서 일어난 불행한 일이었고, 그 결과는 그야말로 참담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서 전해주신 구원의
남은 자손 탄생에 기여한 엘렌 화잇
길이 가리어졌고, 온갖 인본주의 신앙의 이론이나 관행들이 교회
1844년 대실망의 경험을 딛고 일어선 신실한 재림성도들이 진
를 점령하여 기독교 신앙은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지한 마음으로 성경을 연구하며 진리를 확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다행히 중세기를 지배하던 교황의 권세가 1798년에 몰락하고
피차간의 이견(異見)들은 불가피한 것이었고, 이럴 때 상당 부분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성경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성경의 진
은 엘렌 화잇(엘렌 하몬은 제임스 화잇과 결혼하였다)의 계시와
리들이 서서히 참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1517
조언을 통해서 정리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중세기 종교 암흑의 역
년에 시작된 종교개혁 이후에 성경을 재해석하고 무너진 진리들
사에서 무너졌고, 종교개혁을 통해서 어느 정도 확립된 기독교 교
이 바르게 세워지는 과정 속에서 수많은 개신교 교파들이 발생하
리들을 성경으로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일어나
게 되었고, 이에 따른 각 교파의 독자적인 성경 해석과 편견 때문
는 혼란과 이견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일에 엘렌 화
에 성경의 진리들을 올바로 분별하여 진리의 기둥을 세우는 일은
잇이 역할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엘렌 화잇은, 종말의 시
절대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윌리엄 밀
기에 온 세상의 모든 사람이 마땅히 깨달아야 할 진리의 말씀을
러의 성경 예언 해석에 기초한 재림운동이 일어났고, 당시 감리교
하늘의 빛을 따라서 바로 세우는 일에 사용된 하나님의 사자(使
신앙을 하고 있던 경건한 엘렌 하몬의 가정도 그 재림운동에 가
者)였습니다.
담하였습니다.
일부 어떤 사람들은 엘렌 화잇의 계시나 영감성에 대하여 부정
1844년 대실망 이후에 각 교파에서 모여든 진실한 성경학도들
적인 시각을 가지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하지만, 그가 계시를 통해
이 머리를 맞대고 교파별로 가지고 있던 교리들을 성경으로 재검
서 받은 기별과 권면들의 전체적인 내용과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
토하는 과정에 어린 나이의 엘렌 하몬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대
게 되면, 그 한 개인의 능력으로는 절대로 성취할 수 없는 결과였
실망의 날로부터 2개월이 지난 12월의 어느 날, 엘렌 하몬이 경건
음을 부인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컬럼비아 대학교 사범대학의 교
한 몇 명의 친구들과 함께 남포틀랜드의 어느 한 가정에서 아침
육학 교수였던 플로렌스 스트레이트마이어 박사가 한번은 워싱턴
예배를 드리고 있을 때 그에게 하나님의 현저한 임재가 있었고, 이
D.C.의 재림교회 교사들의 회의에 초청을 받아서 연설하였는데,
때 엘렌에게 계시가 임하였습니다. 계시를 받는 동안 호흡이 끊어
그때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근래에 와서 엘렌 화잇이
져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은 그가 죽은 줄 알고 울기도 했으나 계
저술한 <교육>이라는 책이 나의 주의를 끌게 되었다. 세기가 바뀔
시가 끝나면서 호흡은 다시 계속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그녀
때 기록된 이 책은 그 시대보다 50년 이상을 앞서가는 책이었다.
의 계시와 저술 활동은 1915년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그리고 나는 이 책이 학교 교육을 3년밖에 받지 못한 한 여인에 의
계속되었습니다. 그 긴 기간 동안 성경과 역사와 그리스도인의 생
하여 기록되었음을 알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책의 철학이
16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가진 넓이와 깊이는 나에게 경탄을 자아냈다. 균형 잡힌 교육, 조
상징과 표상으로 되어 있으므로 그 해석의 방법이나 적용이 천차
화 있는 발달, 그리고 원칙에 입각한 사고와 행위 등에 관한 개념
만별일 수 있으나, 재림교회가 여타의 교파들에 비하여 일관성 있
들은 참으로 앞서가는 교육적 개념들이다.” 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게 가장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예언 해석을 견지해 온 것은, 엘
건강, 영양, 보건, 가정, 과학 등 인간의 삶 전반에 걸친 그의 권면
렌 화잇이 역사적 예언 해석 방법을 지지하였고, 당시 재림교회의
과 기록물들을 검토해보면 초등학교 3년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학자들도 그 원칙에 따라 예언 해석을 정리한 결과라고 할 수 있
는 절대로 불가능한 업적을 남겼고, 이러한 결과는 그가 분명히 하
습니다. 물론, 시대가 흐르면서 예언 해석에서 다소간의 상이점들
나님의 특별한 사자였음을 인정하고 깨닫게 해 줍니다.
이 있기는 하지만, 주요 골격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 역시, 엘 렌 화잇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언의 신의 역할 엘렌 화잇의 글과 서적들을 ‘예언의 신’이라고 합니다. 그 예언의 신이 재림교회에 미친 영향은 실로 위대한 것이었습니다. 그중 몇 가지를 요약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1) 재림교회의 신조와 교리들을 일관성 있게 견지해 주었 습니다.
(4)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의 방식을 구체적으로 제 시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기독교 교파들의 맹점 중의 하나는 믿음으로 구원받 은 후에 어떻게 사느냐 하는 “삶의 방식”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화의 교리가 매우 허약한 편입니다. 그 러나 재림교회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생활에 대한 철학이나 권면
한 집단의 철학이나 사상이 여러 세대가 지나면서도 변동 없이
이 인간 삶의 모든 분야에 걸쳐서 다양하게 정리되고 제시되어 있
유지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으므로 매우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재림교
예언의 신은, 끊임없이 요동치는 현대 신학 사조의 변동성에도 불
인들이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이웃을 위해 헌신 봉사하며
구하고 재림교회의 성서신학과 교리들을 성경 중심으로 지속해서
주어진 원칙을 따라 자신들의 마음과 몸을 적절하게 관리한 결과,
일관성 있게 그 명맥을 유지하는 일에 중추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들의 평균 수명이 일반인들보다 7~10년이 더 긴 것으로 연구,
재림교회의 역사 속에서 엘렌 화잇의 사상과 글들을 왜곡하고 공
보고되고 있습니다. 성경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산다는 것
격하는 시도들이 여러 번 있기는 하였으나, 예언의 신은 지금까지
이 구체적으로 세밀하게 어떤 것인지를 알고 살아가는 재림성도들
그 위치와 영향력을 지속해서 견고하게 고수하면서 재림교회 신학
은 복 받은 백성들입니다.
을 견지하는 일에 공헌하였습니다. (2) 재림교회를 세계적으로 통일성 있는 조직 체제로 유지 해 주었습니다.
예언의 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오늘날 재림교회 내부에서 예언의 신에 대한 경시 현상이 조금
엘렌 화잇은 재림교회의 발전 과정에서 이 교회가 조직을 갖추
씩 확대되고 있는 듯합니다. 반대로 일반 개신교회의 유력한 목사
는 일에도 크게 이바지를 하였습니다. 자신도 교회의 조직과 질서
중에는 예언의 신을 은밀히 사들여 연구하면서 설교에 사용하는
를 인정하고, 교회의 결정이 비록 자신의 의사와 맞지 않을지라도
일들이 많이 펴져 가고 있습니다. 오래전 광주의 어느 한 교회에서
그 결정에 순응하므로 교회의 권위를 세우고 유지하는 데 협력하
는 당회장 목사가 재림교회 목사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예언의 신
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한 백성을 인도하고 계시고 당신의
의 내용을 설교에 적용하면서 교회가 급성장했다가, 그 목사의 사
율법의 보관자들로 정하신 당신의 택하신 백성 곧 지상의 한 교
망으로 교회가 쇠퇴한 사례도 있습니다.
회를 가지고 계실 뿐만 아니라, 저들에게 거룩한 책임을 맡기셨으
오히려 재림교회 목회자 중에는 예언의 신을 거의 사용하지 않
며 이 세상에 전해야 할 영원한 진리를 주셨다”(2기별, 66)는 확
고 일반 서적이나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적당히 조합한 설교를
신과 소신으로 이 교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일에 초석을 놓았
하므로 교인들의 영성과 교회 성장을 저하시키는 사례들이 있어
던 것입니다.
서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예언의 신에 대한 필자의 소신은 이것입
(3) 성경 예언을 역사주의적 해석 방식으로 기초를 놓았습니다.
니다. “복음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들고, 성경 예언은 그
재림교회의 매우 중요한 특성 중의 하나는 성경 예언 해석에 관
리스도인들을 재림교인으로 만들고, 예언의 신은 재림교인들을 천
한 올바른 견해와 밝은 빛을 가진 것입니다. 성경의 예언은 수많은
국 시민으로 만든다.”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17
▒ 건강 칼럼-6
오래 씹기 (2)
손영상 의학 박사, 전 고려대학교 의대 교수 현 캐나다 가정의학 전문의
누
가 저에게 건강을 위해 한 가지만 조언하라면, 서슴없이 ‘오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햇빛을 이용해서) 동물이 배설한 이산화
래 씹기’를 권장합니다. 이유는 거기에 많은 의미와 중요한
탄소(CO2, Carbon dioxide)와 물(H2O, Hydrogen oxide)을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만, 사실 우리가 가장 등한시하는 부분이기
이용해 탄수화물(Carbohydrate: Carbon+Hydration)을 만들
때문입니다. 지난 호에 오래 씹기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정신적인
어 동물의 근본 먹이를 공급함과 동시에 산소를 공급합니다. 즉,
측면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지능을 발달시키며, 건전한 정서를 함
동물은 식물을 먹고 그것이 공급하는 산소(O2, Oxygen)를 이용
양한다고 하였습니다. 육체적인 면으로 좋은 장 속의 세균을 통해
해 소화(산화작용, Oxygenation)하고 에너지를 얻어 움직이며
서 인슐린이 잘 작동하도록 하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고, 복부 비만을 예방.치료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오래 씹을 때 렙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곤 배설물(소·대변)을 땅에 내어놓고, 이
이란 호르몬을 통해 효과적으로 먹는 즐거움과 만족감을 안겨 주
들의 먹이가 되고, 이들의 몸을 통과하면서 좋게 분해되어서 땅을
어 자연스레 과식을 방지하게 됩니다.
기름지게 함으로 각 식물이 잘 자라게 도와줍니다.
산화탄소를 공기 중에 분출합니다. 배설물은 땅속의 온갖 미생물
요사이 출근을 하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광경은 이렇습니다.
3. 철학적 측면에서
봄이 오기 전부터 넓은 초원에 어마어마한 수의 새 떼들이 모여서
엄마가 아기들에게 이유식을 먹일 때, 본인 입으로 꼭꼭 잘 씹어
쉬지 않고 땅으로부터 무언가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새
서 주는 것을 보셨습니까? 이때 아무렇게나 하지 않고 정성껏 하
들은 거기에 똥을 배설하여 토양을 기름지게 준비합니다. 그리하
는 것은 당연하지요? 사랑에서 우러나는 이런 행동으로 입안에는
여 곧이어 나오는 새싹들은 무성히 자랄 것입니다. 가만히 보면,
침이 가득해지고 생명력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모성의 강함은 어
이 새들이 먹는 행위는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종의 ‘일을
느 것과도 견줄 수 없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 누구
하는 것’입니다. 이런 비근한 예를 통해서 세상을 보면, 모든 생물
를 위해 정성껏 먹어야 할까요?
체는 지구 위의 ‘생명 유지 고리(Biological life cycle)’에 밀접히
지구 상의 생물체는 크게 동물계와 식물계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 두 시스템 사이에는 ‘공생(Symbiosis)’의 관계가 있습니다. 18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연관되어 탄탄한 연결 고리를 유지하고 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데 인간들만이 자유 의지대로 이 연결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나’는 혼자서 살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
을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그저
니다. 아이가 자라서 철이 들면 자신이 잘 된 것이 모두 부모의 덕
즐겁고 감사하게, 사랑을 나누는 마음으로 오래 씹어 먹기만 하면
이었음을 깨닫듯이, 사람이 철이 든다면, 온 지상의 생물들이 나
된다는 현명한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를 위해 존재하고 있고, 내 몸 안팎에 있는 무수한 세균들까지도
우리 생명을 유지해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순간 가
4. 삶의 맛을 생각할 때
슴에 찡한 감동이 일어나고 희생과 사랑을 기초로 한 공생의 철학
맛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단순히 나열하자면 단맛, 신맛,
을 터득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어야만 자연에 관해 더 알고 싶어지
쓴맛, 짠맛, 매운맛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이 맛이 있다, 없다
고, 그래서 기회를 만들어 자꾸 찾게 되고, 결국에는 자연 속에서
논할 때는 이런 맛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맛은 복합적이고 심미
보이지 않던 것들을 보게 되므로 그 속에 숨겨진 ‘사랑’을 발견하
적이며, 정서적입니다. 맛에도 건강한 맛이 있고, 그렇지 못한 맛
게 됩니다. 물론, 더 나아가 그것을 만드신 작가의 본질을 몸과 마
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체와 정신적인 건강을 생각한다면 맛에
음으로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아! 이렇게 되면, 음식을 먹는다는
관한 개념을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것이 내 혀의 만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입에서부터 시작해서 항
채소를 될수록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면, 어떤 사람들은
문까지 존재하면서 나를 위해 죽을 때까지 일하고 있는 세균들을
무슨 맛으로 먹느냐고 합니다. 이는 그렇게 꼭꼭 씹어서 먹어보지
위한 것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못해서, 정말로 그 맛을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싱싱한 채
제가 의대에 다닐 때 공부한 생화학에서 우리 침 속에는 R-
소에서 나오는, 색깔 별로 독특한 향과 맛은 오래 씹지 않고는 알
factor(또는 R-protein, 지금은 이름이 붙여져 합토코린)란 것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채소의 진정한 맛을 모르는 사람은
이 있는데, 이것은 비타민 B12를 보호(Reserve)해서 위장의 강한
오래 씹어 먹어보질 못했다는 말입니다. 한국인들은 채소를 양념,
위산을 통과해도 문제가 없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무조건 외
특히 맛이 강한 쌈장, 된장, 고추장 등에 버무려 먹는 습관이 있어
웠었지만, 언젠가부터 ‘왜 침 속에 이것이 있어야 하는가?’라는 의
서 도저히 미묘한 채소 그대로의 맛을 알 수 없습니다. 현미밥을 싫
문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더 궁금하게 된 것은, 지구 상의 어떤 곡
어하는 이유도 오래 씹는 연습이 안 되어 그 맛을 느껴본 적이 없
식, 채소나 과일에는 비타민B12가 없는데, 침 속에 있는 이 물질은
어서입니다. 저는 오래 씹으면 단 이유가 단지 침 속의 아밀라아제
왜 있어야 하는가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요소가 침 속에 있
(녹말 분해 효소)에 의해 포도당이 생성되어 단맛이 나는 줄 알았
어야 했으며, 조금만 모자라도 어마어마한 문제를 일으키는 비타
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채소나 곡물을 오래 씹을 때 입안의
민B12는 도대체 어떻게 충족되는 것일까요? 학자 대부분은 소고
세균들이 어떤 물질을 만들어 내어 ‘맛’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밝
기를 먹어야 이런 영양 결핍의 문제가 없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그
혀냈습니다. 또 하나, 나이 들면서 더욱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되는
렇다면, 소들은 풀만 먹는데 어떻게 비타민B12가 소고기 속에 풍
이유는 미각세포가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변하는 것
부한가요? 이 기초적인 질문에 답이 밝혀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입니다. 그런데 오래 씹을수록 미각세포가 다시 활성화된다는 사
않습니다. 과학자들은 우리 입안의 세균들이 채소나 과일을 오래
실도 밝혀졌습니다. 매우 오묘한 미각은 우리의 생각에 따라서도
씹을 때, 비타민B12를 만들어 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달리 느끼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와 사랑의 진리를 깨닫
그렇습니다. 소처럼 오래오래 씹을 때 입과 장의 세균들이 우리 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들어 주고, 이를 위해서 우리 침 속에
고, 오래 씹는 즐거움을 통해 건강한 맛, 정말 신선하고 오묘한 맛 을 느낄 수 있는 경지에 올라가야 하겠습니다.
는 세균들이 만들어 준 극히 미세한 영양분을 철저히 보호해서,
누군가 꿈에 지옥에 가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긴 탁자가 가로 놓
흡수가 일어나는 소장의 마지막 부분인 회장에까지 안전하게 운
여있고, 양쪽에 사람들이 앉아있는데, 제각각 앞에는 커다란 밥
반할 준비가 이미 갖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비타민B12의 생
솥이 있고 사람들 손에는 기다란 숟가락이 붙어 있었답니다. 다
성과정을 생각할 때, 화학적으로 합성한 비타민 제제에 우리 건강
들 배가 고파서 밥을 퍼 입에 가져가지만, 숟가락이 너무 길어 밥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19
은 머리 뒤로 날아갈 뿐, 한 톨도 못 먹고 다들 앙상히 마른 모습
3. 소화와 부패의 차이
이었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천당에 갔을 때는 사정이 달랐습니
1) 대장암 예방-대장 상피세포의 건강에 필수적인 섬유질 공
다. 똑같은 조건이었지만, 식탁 맞은편의 사람들끼리 서로 웃으면 서 여유 있게 상대방에게 먹여주고 있었는데, 한결같이 얼굴들이 포동포동하고 윤기가 흐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 리에게 뭔가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 먹는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세포 수보다 10배 많은 세균을 위한 것이고, 내가
급, 장내 가스 감소 2) 위암 예방-충분히 씹으므로 위장이 하는 일을 경감(혹사로 부터 보호) 4. 음식 맛의 생성, 미각 유지-곡물(현미), 채소, 과일을 충분히 씹을 때, 구강 속 세균이 맛을 내는 물질 생성
잘 씹어 그들을 먹일 때, 그들 또한 좋은 것으로 보답한다는 사실
5. 미각세포의 재생
을 마음속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6. 비만 예방, 건강한 신체 균형 유지-장내 세균이 인슐린 감도
충분히 씹기의 중요한 기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지, 렙틴의 활성화로 뇌의 포만 중추 자극, 오래 씹음으로 포만
1. 뇌 기능 활성화, 유지-치매 예방, 지능 발달, 정서 안정(우울
중추가 느낄 시간을 허용
증, 불안증 예방, 스트레스 해소)
7. 침샘 기능 유지-입 냄새 방지, 원활한 소화의 1단계(녹말, 지
2. 영양소 생성, 흡수-비타민B12를 비롯해서 너무나도 많은 영
방 분해 시작) 8. 치아 건강-치근의 혈액 순환 유지 ♥
양소
Call upon God 김종숙 집사의 <하나님을 부르라>의 영문판. 자녀와 손주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죄에서 벗어나 감 정과 기분을 다스리는 힘을 소유하게 하는 책. 다양한 사례의 죄책감과 절망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 의 방법은 하나님을 부르는 것임을 알려준다. 값 $13.00
셰프 예수 미주 시조사가 각 교 회의 문서선교를 돕 기 위해 새롭게 단장 하여 저렴하게 보급하 는 예언의 신 보급판 시리즈. <식생활과 음식물에 관한 권면>의 개정판! 창조주 하나님이 사람에게 권장하신 음식물, 식사법 등은 출간 이후 많은 사람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 는 교과서로 언제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별 할인가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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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히브리즘-16
히브리즘의 별격(別格), 야하드 공동체 이주환 신학박사. 히브리즘-유대인-탈무드학 blog.naver.com/yeshivah
성
지 탐사를 위하여 이스라엘에 가면 성경의 고대 사화 속 부
네살 왕의 나라인 바벨론이다. 이 나라의 지도자들은 탁월했다.
조들과 지도자들을 기억할 만한 기념상들을 별반 볼 수가
니므롯은 “세상에 처음 영걸”(창 10:8)이고, 느부갓네살은 “어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출 20:4)라는 엄중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
한 명령 때문이다. 그런데도 그들을 추억할 만한 기념물 셋을 보는
게 하였던 금 머리”(단 2:38)이다. 첫 번째 공동체 유형인 그 나라
데, 하나는 시온문 밖 왕묘 앞의 다윗 상(像)이고, 다른 하나는 요
가 위대했던 까닭은 걸출한 지도자와 영웅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르단 땅 느보 산에 있는 나무에 매달린 구리 뱀이며, 마지막은 갈
리고 제왕들은 수직적 권력구조 속에 인간의 권리와 선택을 권위
멜 산의 엘리야 기념상 등일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모두 교회가
와 무력으로 압제하던 지도자였다. 지금도 이러한 공동체의 모습
만들어 놓은 기념물일 뿐, 히브리인들이 만든 조형물은 아니다. 이
은 어느 지경에서든지 넘쳐난다.
에 구약의 흔적이라고는 옛적부터 지금까지 여전한 하늘과 땅, 성
두 번째 공동체의 유형을 우리는 히브리인들의 역사와 재림교회
벽과 돌무더기 그리고 현대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종교 문화유
를 통하여 찾아보고자 한다. 어느 지도자의 이.취임 예배에서였다. 전임자는 고됨에서 벗어
산 정도일 것이다. 지도자들에 대한 추억을 더듬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까닭
난 듯이 표정이 밝고 즐거워 보였다. 그러나 후임자는 무거운 짐
은 히브리인 공동체에는 어떤 위대한 지도자가 있었고, 어떤 정신
을 진 듯이 앉아 있다가 부족한 자격을 인사말로 건넨다. 마치 한
이 그 공동체를 이끌었는지 묻고자 함이다. 성경에는 두 유형의 탁
공동체의 운명이 자신에게 맡겨진 듯한 어조이다. 그러나 재림신
월한 공동체가 제시되어 있다. 첫 번째 공동체는 시날 땅 바벨(창
앙 공동체는 교회의 운명을 한 지도자의 어깨 위에 전적으로 위
10:10)에서 시작하여 바벨탑으로 대표되는 니므롯의 나라로서 이
임한 적이 결코 없었다. 시대적인 흐름도 한 사람에게 책임을 전
나라는 나중에 두라 평지의 금 신상에 절하도록 강요하는 느부갓
적으로 전가하는 때가 아니다. 그런데도 종종 책임자가 표정을 굳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21
체가 가지고 있는 매우 중요한 특성으로 조상들이 실패한 경험에서 에 왕이 있었으니”(신 33:5), 즉 하나님께서 왕이 되셨으나, 백성들이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삼상 8:5) 탄원하여 왕들을 주셨다
게 할 때면 그것이 적합한 태도인지 묻게 된다. 재림신앙 공동체 는 한 지도자가 아니라 더불어 마음 합한 자들이 함께 일하는 팀 을 꾸려주었고, 팀워크로 공동체를 섬기라고 위임해 왔다. 그러나 팀워크 꾸미는 일도 어찌 보면 정치적, 지역적 균형이란 명목으로 시작부터 무너진다.
키두시 키두시 하싩( 하셈())קידוש השם
히브리인들은 그들그들 공동체가 지향해야만 하는 삶의 히브리인들은 공동체가 지향해야만 하는모습을 삶의 키 모습을 키두 두시 하셈(Kiddush HaShem)이라는 기치 아래 두었다. 이는
라는 기치 아래 두었다. 이는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출 20:7)
말씀의 재해석으로 “하나님의 또는영예롭 영예롭게 하라” 라는 말씀의 재해석으로 “하나님의이름을 이름을거룩하게 거룩하게 또는 작은 공동체일수록 나누어야 할 파이가 작아 먹거리를 는 의미이다. 즉 게 하라”라는, 그분의 명예를 높이라는 의미이다. 작은 공동체
위대한 지도자나 영웅은 없다 이제는 히브리인들이 그들의 구약의 종교를 오늘의 유대인에게 물려주기까지 어떤 대표적인 공동체의 색깔을 전수해왔는지 알아
일수록 나누어야 할 파이가 작아 스스로 먹거리를위대한 두고 다투는 경우가되려는 많 성향도 아니라 소영웅주의에 휘말려 지도자가 을 뿐만 아니라 소영웅주의에 휘말려 스스로 위대한 지도자가 되
체는 그 작은 규모에 키두시 하솀의 정신을 심음으로 밖으로 향하는 려는 성향도 깊다. 그러나 히브리인 공동체는 그 작은 규모에 키두
볼 차례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히브리인들은 위대한 지
, 내적으로도 모든공동체의 백성들이 높고부끄 원대한 정신을 않게 했을정신을 뿐 아니라 시 하셈의 심음으로 밖으로 향하는 모습을
도자나 영웅을 인정하지 않는다. 히브리즘 신앙의 초석과도 같은
럽지공동체가 않게 했을되도록 뿐만 아니라, 모든조그마한 백성이 높고 원대 하나로 . 우리는 종종 부끄러움 앙 하였다내적으로도
토라(Torah)의 기록자인 모세는 위대한 지도자로서 칭송을 받을 만하지만, 그에 대한 후세의 평가는 그리 너그럽지 않다. 그는 사 람을 죽였으며, 하나님의 일에 자신의 공로를 얹혔고, 결국 허락의
한 정신을 품어 자기 존중감인 큰 신앙 공동체가 되도록 하였다.
명예에 먹칠을 하는 경우가 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명예가 우리는 종종 조그마한 부끄러움 하나로 목사 됨, 장로 됨, 성도
지, 명예심이 무엇인지, 수치심이 무엇인지 조차도 깨닫지 못하고 살아 됨의 명예에 먹칠하는 경우가 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명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곳을 바라보며 죽은 사람에 불과하다. 물
가 무엇인지, 부끄러움이 무엇이지, 수치심이 무엇인지조차도 깨닫
론 모세를 비하하고 모욕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가 민족 탄생의 지
지 못하고 살아가는 중인지도 모른다.
도자일지라도 실수와 허물이 있음을 지적함과 동시에 히브리인들
한 현자가 고생하던 끝에 자금을 모아 장터에서 나귀 한 마리를
은 위대한 지도자든지 난세의 영웅이라는 개념 자체를 거부한다
샀다. 제자들 모두 스승님이 이제는 생활고를 덜게 되셨고 자신들
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는 합당한 지적이다.
을 더 많이 가르칠 수 있게 되었다고 축하하며 나귀를 씻겼다. 그
이스라엘의 지도자는 뛰어난 역량의 사람이 아니다. 구원의 시
러던 중 나귀 목에서 보석이 달린 목걸이가 발견되자 스승님에게
대를 위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행 13:22), “나의 종”
행운마저 따른다고 감사해 하였다. 그러나 현자는 목걸이를 가지
“내가 택한” “나의 벗”(사 41:8)일 뿐, 그들에게 위대한 지도자이든
고 장터로 돌아가 나귀를 판 상인에게 목걸이를 돌려주며 나는 나
지 영웅이든지 하는 칭호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가 알고 있
귀를 샀을 뿐 목걸이는 사지 않았다고 돌려주었다. 그러자 상인은
는 역사의 교훈은 강력한 군주와 황제의 나라는 모두 사라졌다는
나귀를 팔았기에 나귀에게서 나온 것 모두가 당신의 것이라며 돌
것이다. 오히려 피지배자로서의 종속의 역사를 살았던, 약하지만
려받기를 거절하였다. 그러자 현자가 말했다. “이것을 돌려드리지
유연한 공동체인 히브리인들은 오늘날까지 살아있다. 이 속에 두
않는다면 하나님과 내게 부끄러운 일이 됩니다. 이는 그분의 이름
번째 공동체의 생명력에 관한 중요한 원리가 숨어있다. 실상 히브
에 거룩하지 못한 일입니다.” 상인은 자기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
리인들에게도 역사의 기록에 남을 만한 지도자들과 현자들이 다
게 하겠다는 현자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
수 있지만, 그들의 위대함과 영웅담이 자랑거리로 역사화 되지 않
명예는 바울이 살던 로마 시대에도 극히 중요한 가치였다. 그래
는다. 이는 히브리인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매우 중요한 특성으로
서 바울은 재판 과정에서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
조상들이 실패한 경험에서 얻은 지혜일 것이다.
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행 24:16)라고 고백했고, “만일
“여수룬에 왕이 있었으니”(신 33:5). 그 왕은 하나님이셨다. 그러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
나 히브리 백성은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
다스리게 하소서”(삼상 8:5)라고 탄원하였는데, 하나님은 마지못
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행 25:11)라며 당대
해 그들에게 왕들을 주셨다. 그러나 히브리인들은 실패했다.
최고의 가치였던 명예로운 길을 택하기 위하여 순교도 두려워하지
22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명예는 명예는 바울이 바울이 살던 살던 로마 로마 시대에도 시대에도 극히 극히 중요한 중요한 가치였다 가치였다.. 때문에 때문에 바울은 바울은 재판 재판 과정에서 과정에서 ““나 나
”(행 행 24:16) 24:16)라고 라고 고백했고 고백했고,, 도 도 하나님과 하나님과 사람에 사람에 대하여 대하여 항상 항상 양심에 양심에 거리낌이 거리낌이 없기를 없기를 힘쓰나이다 힘쓰나이다”( 만일 내가 내가 불의를 불의를 행하여 행하여 무슨 무슨 죽을 죽을 죄를 죄를 지었으면 지었으면 죽기를 죽기를 사양하지 사양하지 아니할 아니할 것이나 것이나 만일 만일 이 이사 사 ““만일 한 현자가 고생하던 끝에 자금을 모아 장터에서 나귀 한 마리를 샀다. 제자들 모두 스승님이 람들이 람들이 나를 나를 고발하는 고발하는 것이 것이 다 다 사실이 사실이 아니면 아니면 아무도 아무도 나를 나를 그들에게 그들에게 내줄 내줄 수 수 없나이다 없나이다”( ”(행 행 25:11) 25:11) 이제는 생활고를 덜게 되셨고 자신들을 더 많이 가르칠 수 있게 되었다고 축하하며 나귀를 씻겼 라며 라며 당대 당대 최고의 최고의 가치였던 가치였던 명예로운 명예로운 길을 길을 택하기 택하기 위하여 위하여 순교도 순교도 두려워하지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않겠다고 밝혔다 밝혔다.. 그러던고백 중 속에 나귀히브리인들의 목에서 보석이 발견되자 스승님에게 행운마저 따른다고 감사 도 다. 바울의 않겠다고 밝혔다. 정신적달린 유산인목걸이가 한 성경 구절을 읽고, 매 절기 동일한 의식과 축제를 벌인다. 바울의 바울의 고백 고백 속에 속에 히브리인들의 히브리인들의 정신적 정신적 유산인 유산인 키두시 키두시 하솀의 하솀의 전형적인 전형적인 모습이 모습이 담겨져 담겨져 있다 있다.. 키두시 하셈의해 전형적인 담겨 현자는 있다. 목걸이를 가지고 장터로 회지에 돌아가 있든지 외진 시골 들판에 거하든지목걸이를 하등 문제돌려주 될 것이 없 . 그러나 나귀를 판 상인에게 하였다모습이 다. 그들의 문화와 축제, 그리고 준비와 그 감동은 어디에서든 동 며 나는 나귀를 샀을 뿐 목걸이는 사지 않았다고 돌려주었다. 그러자 상인은 나귀를 팔았기에 나 일하다. 베아나흐누야하드( 야하드()ואאננחחננוו ייחחדד ) 베아나흐누 베아나흐누 야하드( )ו 귀에게서 나온 것 모두가 당신의 것이라며 돌려받기를 거절하였다. 그러자 현자가 말했다. “이것 찬가 달라진다 “야하드”의 가사는 같이 끝을 맺는다. “이 공동체를 바라보는 시각은 어느어느 곳에 있느냐에 따라서있느냐에 달라진 따라서 공동체를 공동체를 바라보는 바라보는 시각은 시각은 어느 곳에 곳에 위치해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마지막 권한이 권한이 있는 있는다음과 사람들 사람들 이는 그분의 거룩하지 못우 을사람들은 돌려드리지 하나님과 내게바깥 부끄러운 일이모두 됩니다 스라엘아 함께. 모이자, 함께 모여이름에 노래하고 찬양하리라. 다. 권한이 있는 대부분않는다면 공동체 중심 또는 안에서 은 은 대부분 대부분 공동체 공동체 중심 중심 또는 또는 안에서 안에서 바깥을 바깥을 향해 향해 본다 본다.. 그러나 그러나 아무 아무 권한이 권한이 없는 없는 사람들은 사람들은 밖에 밖에 리 모두 함께 모여서 현자의 춤을 추자, 그리하면 그때에수이스라엘의 을 향해 본다. 한 그러나 아무 권한이 없는 사람들은 밖에서 속이름을 안 또 영화롭게 .” 상인은 자기 하나님의 하겠다는 제안을 거절할 없었다. 왕 일입니다 이 둘의 둘의 격차를 격차를 해소하는 해소하는 것이 것이 어느 어느 공동체에서든지 공동체에서든지 당면한 당면한 서 서 속안 속안 또는 또는 중심을 중심을 들여다보는 들여다보는 바 바,, 이 이 오시리라.” 는 중심을 들여다보는바, 이 둘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어느 공 명예는 바울이 살던 로마 시대에도 극히 중요한 가치였다. 때문에 바울은 재판 과정에서 “나 .. 그러나 그러나 쉬이 쉬이 해결될 해결될그러나 기미가 기미가 보이지 보이지 않는 까닭은 까닭은 중심에 있는 있는 자들은 자들은 지금이 지금이 제일 제일 안정 과제이다 과제이다 재림교회도 도시 신자가 누리는 신앙안정 문화의 혜택과 시골 신자 동체에서든지 당면한 과제이다. 쉬이 해결될않는 기미가 보이 중심에 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행 24:16)라고 고백했고, 가 중심 누리는 그것이 서로옷을 다를벗고 경우, 아무 우리의 공동체는 하나가 될 수 지 않는,,까닭은 있는 자들은 지금이 제일때문이다 안정된 때이며, 된 된 때이며 때이며 가장 가장 중심에 잘 잘 되고 되고 있는 있는 때라고 때라고 믿기 믿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그러므로 중심 권좌에서 권좌에서 옷을 벗고 아무 권 권 만일 믿기 내가때문이다. 불의를 그러므로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없다. ♥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 가장 잘 되는 “때라고 중심 권좌에서 옷 지었으면 한이 한이 없는 없는 사람의 사람의 옷으로 옷으로 갈아입은 갈아입은 마음으로 마음으로 소외된 소외된 자들이 자들이 공동체 공동체 안을 안을 향해 향해 바라는 바라는 마음을 마음을 읽 읽 을 벗고 아무 람들이 권한이 없는 옷으로것이 갈아입은 마음으로아니면 소 나를사람의 고발하는 다 사실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행 25:11) 그것이 세속 세속 언저리에서 언저리에서 성스러운 성스러운 교회의 교회의 안마당을 안마당을 바라보는 바라보는 자들을 자들을 위로하는 위로하는 길이다 길이다.. 어야 어야 한다 한다.. 그것이 외된 자들이 공동체 안을 향해 바라는 마음을 읽어야 한다. 그것 라며 당대 최고의 가치였던 명예로운 길을 택하기 위하여 순교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_______________________ 베아나흐누 야하드 야하드 (Veanachnu (Veanachnu Yachad, Yachad,바라보는 우리 우리 모두 모두 함께 함께 있다 있다))는 는 히브리인의 히브리인의 찬가 찬가 야하드 야하드((ייחחדד,, 이베아나흐누 세속 언저리에서 성스러운 교회의 안마당을 자들을 히브리즘 하솀의 세계에서 배움(공부)이란 무엇인지를담겨져 다룬 이주환 박사의 바울의 고백 속에 히브리인들의 정신적 유산인▶키두시 전형적인 모습이 있다 . “셰마 그 위로하는 길이다. 리고 10년 표어이다 후” 동영상 강의 15편이 한국연합회 여성전도, 가정봉사부의 협업 의 주제어로 주제어로,, 히브리인들의 히브리인들의 공동체 공동체 문화가 문화가 보여주는 보여주는 최상의 최상의 표어이다 .. 히브리인들의 히브리인들의 문화 문화 together) together)의 으로 제작되어 6월 초 재림마을에 실린다. 본 강의는 셰마는 무엇이며, 자녀들 “베아나흐누 야하드(Veanachnu Yachad, 우리 모두 함께 있 매 안식일 안식일 동일한 동일한 성경 성경 구절을 구절을 읽고 읽고 , , 매 매 절기 절기 동일한 동일한 의식과 의식과 축 축 는 는 세계 세계 어디에 어디에 있든지 있든지 동일하다 동일하다.. 매 의 배움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이해하고 준비해야 하는지를 다루는 “셰마 배 다)”라는 말은베아나흐누 히브리인의 찬가야하드( “야하드(יחד, וtogether)”의 주제 )ואנחנ 움”의 입문 과정으로, 연구없다 과정에서는 셰마의문화 부분별 공부 방법과 특성을 다 제를 제를 벌인다 벌인다.. 도회지에 도회지에 있든지 있든지 외진 외진 시골 시골 들판에 들판에 거하든지 거하든지 하등 하등 문제 문제 될 될 것이 것이 없다 .. 그들의 그들의 문화 어로, 히브리인들의 공동체 문화가 보여 주는 최상의 표어이다. 히 룬다. 2017년 3월호 시조에는 이주환 박사의 인터뷰 “오프로드 유대인의 공동체를 바라보는 시각은 어느 곳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권한이 있는 시대, 사람들 그리고 준비와 준비와 그 그 감동은 감동은 어디에서든 어디에서든 동일하다 동일하다 . . 찬가 찬가 “ “ 야하드 야하드 ” ” 의 의 마지막 마지막 가사는 가사는 다음과 다음과 와 와 브리인들의 축제 축제,, 그리고 자녀교육을 주목하다”가 기재된 바 있다. 문화는 세계 어디에 있든지 동일하다. 매 안식일 동일 은 대부분 공동체 중심 또는 안에서 바깥을 향해 본다. 그러나 아무 권한이 없는 사람들은 밖에 이스라엘아 모두 모두 함께 함께 모이자 모이자,, 함께 함께 모여 모여 노래하고 노래하고 찬양하리라 찬양하리라.. 우리 우리 모두 모두 함 함 같이 같이 끝을 끝을 맺는다 맺는다.. ““이스라엘아 서 속안 또는 중심을 들여다보는 바, 이 둘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어느 공동체에서든지 당면한 께 께 모여서 모여서 춤을 춤을 추자 추자,, 그리하면 그리하면 그 그 때에 때에 이스라엘의 이스라엘의 왕이 왕이 오시리라 오시리라.” .” 재림교회 재림교회 도시 도시 신자가 신자가 누리 누리 과제이다. 그러나 쉬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까닭은 중심에 있는 자들은 지금이 제일 안정 공동체는 하나가 하나가 될 될수 수 없다 없다.. 는 는 신앙 신앙 문화의 문화의 혜택과 혜택과 시골 시골 신자가 신자가 누리는 누리는 그것이 그것이 서로 서로 다를 다를 경우 경우,, 공동체는 된 때이며, 가장 잘 되고 있는 때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중심 권좌에서 옷을 벗고 아무 권
성소 재림 전 심판
예언의 신에 관한 질문과 답변
한이 없는 사람의 옷으로 갈아입은 마음으로 소외된 자들이 공동체 안을 향해 바라는 마음을 읽
재림교회는 성스러운 재림 전 심판의 교회의기별을 안마당을 바라보는 자들을 위로하는 길이다. 어야 한다. 그것이 세속 언저리에서
베아나흐누 야하드(Veanachnu Yachad, 우리 모두 함께 있다)는 히브리인의 찬가 야하드(יחד,
다니엘서와 요한 계시록을 통해 밝혀내었다. 이 기별은 우리가 사는 시대의 중요성과 사명감을 일깨워주고 공동체 문화가 보여주는 최상의 표어이다. 히브리인들의 문화 together)의 주제어로, 히브리인들의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해준다. 그러나 조사심판에 잊을성경 만하면 비난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 매 안식일관해 동일한 구절을 읽고, 매 절기 동일한 의식과 축 는 세계 어디에 있든지 동일하다 한국연합회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하등 이 책을 제를 벌인다. 도회지에 있든지 외진 시골 들판에 거하든지 문제통해 될 것이 없다. 그들의 문화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를 확신할 수 있으며, 한국연합회 성경연구소 간 와 축제, 그리고 준비와 그 감동은 어디에서든 동일하다. 찬가 “야하드”의 마지막 가사는 다음과 값 $21.00 그분의 보좌로 다가가는 우리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같이 끝을 맺는다. “이스라엘아 모두 함께 모이자, 함께 모여 노래하고 찬양하리라. 우리 모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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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 모여서 춤을 추자, 그리하면 그 때에 이스라엘의 왕이 오시리라.” 재림교회 도시 신자가 누리 는 신앙 문화의 혜택과 시골 신자가 누리는 그것이 서로 다를 경우, 공동체는 하나가 될 수 없다.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23
가정 칼럼
자녀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아버지
지게 되었고, 마침내 이 문제를 가지고 상담을 하러 오게 된 것이 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훌륭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시는 목사님이나 장로 님, 집사님의 자녀들이 신앙을 떠나 빗나간 방향으로 나가는 모습 을 보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 신기해.
서상규 시카고 한마음교회 담임목사
그 목사님은 훌륭하신데 자녀들은 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어.’ 또 부모의 입장에서 “제 딸아이가 우리 부부의 십자가입니다”라 고 말하는 것을 듣기도 합니다. 우리는 종종 너무도 쉽게 그 부모 들에게 책망이 담긴 눈길을 보내기도 하고, 부모들은 그들 자신을 자책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 마음속에 샌드라가 가지고 있던 ‘완벽한 부모가 완벽한 자녀를 만든다’라는 자녀 양육관에 대한 왜곡된 신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성경 에서 나온 생각이 아닙니다. 성경에 기록된 여러 믿음의 인물들이 자녀들의 문제에서만큼은 성공하지 못했던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와 같은 신념이 성경에서 나온 것이라면, 아담 과 하와의 불순종과 타락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완벽하
자
녀교육에 관한 저명한 작가이자 유명 강사인 캐럴(Carol)
신 하나님이 만들고 양육했던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하고 잘못된
은 그녀의 책 <Engaging Today’s Prodigal>에서 열두
선택을 하는 모습을 우리는 성경의 첫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명의 자녀를 가진 한 엄마와 나눈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그렇다고 좋은 부모 역할의 무용론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훌
녀의 이름은 샌드라(Sandra)였습니다. 샌드라는 ‘완벽한 부모가
륭한 부모의 모습과 그 역할이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완벽한 자녀를 만든다’는 신념을 가진 엄마였습니다. 샌드라는 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좋은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이 자녀들을 완
녀가 가진 신념대로 열두 명의 자녀들을 훌륭하게 양육하기 위해
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완벽한 부모가 완벽한
최선을 다했고, 감사하게도 열한 명의 자녀들은 누가 보아도 아주
자녀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하나님
훌륭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부모에게 순종적이고, 착하며, 예절
께서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도록 주신 ‘인간의 자유의지’, 즉 우
바르게 자라나는 아이들은 항상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았
리 자녀들의 자유의지를 간과한 것입니다. 훌륭한 부모들의 좋은
습니다. 샌드라는 그녀의 자녀 양육방법에 따라 다른 부모들에게
부모 역할이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은 분명한 사
도 어떻게 자녀들을 양육해야 하는지를 상담해 주곤 했습니다. 부
실이지만, 자녀들의 마음과 신앙을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모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려주고, 그녀가 했던 방법들을 가르
받아들여야 합니다.
쳐 주면서 훌륭한 부모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샌드라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열두 번째 아이가 있
누가복음 15장에 기록된 탕자의 이야기에서 아버지는 하나님을
었습니다. 이 열두 번째 아이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동안 열한 명
상징하는 인물로, 두 아들을 둔 훌륭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 주
의 자녀들을 양육하며 사용했던 방법들이 이 아이에게는 하나도
고 있습니다. 훌륭한 아버지의 양육 속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열두 번째 아이는 그녀의 기대와는 전혀 다
둘째 아들인 탕자는 그릇된 선택을 하고 아버지를 떠나 방황하는
른 방향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녀는 매우 깊은 실망에 빠
탕자가 되었지요. 실물교훈의 말씀을 보면, 둘째 아들은 “자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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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을 엄격하고 가혹한 사람”(실물, 204)으로 생각했으며, “가정에 서 그의 아버지의 제재에 몹시 싫증이 났다”(실물, 198)라고 설명하 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 비추어 볼 때 탕자의 아버지는 엘리 제사
들어 주시지 않을까요?” “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제 딸이 신앙으로 돌아오게 하지 못 하십니까?”
장이나 사무엘 선지자 그리고 다윗 왕처럼 자신은 훌륭한 믿음의
이 질문에 관한 답을 빌리 그래함(Billy Graham) 목사의 말을
인물이었지만, 자녀들에게는 너무 관대하여 그들로 타락하게 하였
빌려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빌리 그래함 전도
던 그런 아버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탕자의 아버지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왜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
최선을 다해 아들들이 믿음 안에서 경건하고, 바르게 자라게 하려
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하고 있습니다.
고 최선을 다했던 아버지였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둘째 아들은 그
“여러분과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아무런 변화가 없는
런 아버지의 관심과 사랑을 제재와 간섭으로 여기고, 아버지를 떠
것처럼 느낄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기도를 통
나 탕자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정말 훌륭한 부모라 할지라도,
해 완고했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여러분이 기도와 가까운 사
자녀들의 신앙을 강제할 수 없음을 보여 주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람이 될 수 있도록 상황을 바꾸어 놓으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어서 말하기를,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
지난 다섯 번의 지면을 통하여 우리는 어떻게 신앙을 떠난 자녀
여러분의 기도가 여러분의 기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
들을 다시 주님께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셔서가 아니다. 오히려
보았습니다. 첫 번째 지면을 통해 자녀들이 부모를 떠남과 동시에
여러분이 기도하는 그 대상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준비가
신앙을 떠날 때 오는 낙망감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보다 그를 더 염려한다
는 신앙을 떠난 자녀들을 주님께로 이끌기 위해, 자녀들을 안전하
는 것을 믿고 절망에 굴복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하라. 하나님께서
게 하늘 집까지 인도해야 하는 부모의 사명을 재확인하였습니다.
반드시 그를 도우실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세 번째로 부모 된 우리의 모습은 어떠했는가를 돌아보며, 우리의
하나님께서 신앙을 떠나려는 탕자를 억지로 돌이키실 수는 없으
실수와 잘못들을 회개해야 할 것을 당부드렸습니다. 네 번째로 우
셨듯이, 우리도 우리 자녀들의 마음과 신앙을 강제할 수 없습니다.
리의 자녀들이 경험했을 영적 싸움과 그들의 형편을 얼마나 이해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아버지 하나님
하고 있었는가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는 자녀들에
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
게 영적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관계의 회복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
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딤전 2:4)는
를 위해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것처럼 부모 된 우리가
분이라는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심지어 부모 된 우리보다도, 더 간
먼저 다가가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기를 제안 드렸습니다.
절히 떠나간 자녀들이 돌아오기를 마음 졸이며 기다리시는 분이
이제 이 연재를 마무리하며 우리 부모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
우리 하늘 아버지시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씀은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완벽한 부모가 완벽한 자녀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 내가 완벽하지
오늘도 신앙을 떠나 버린 자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계실 여
못해서 나의 자녀가 신앙을 떠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러분,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먼 산을 바라보며 탕자가 돌아오기
의 마음속에 있는 자녀에 대한 짐을 우리보다 능력 많으신 하나님
를 기다리시는 여러분의 등 뒤에서, 더 애타는 마음으로 그 산 너
앞에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신앙을 떠난 자녀가 여러분의 십자
머를 바라보고 계시는 하늘 아버지가 계십니다. 그리고 그 하늘 아
가라면, 여러분의 이 무거운 십자가를 예수님 앞에 내려놓아야 할
버지가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것입니다. 부모 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은 멀리 세상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로 떠난 둘째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아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
마도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가진 부모님들이 계실 것입니다.
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 ♥
“제 아들을 위해 매일 같이 기도하는데, 왜 하나님은 제 기도를
(연재 끝)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25
▣ 신앙 간증-감옥에서 파송된 선교사 (2)
찬송은 종파와 신념을 뛰어넘고
니 기독교 집회에서 몇 번 보았던 안 형이었 습니다. 매우 믿음 좋아 보이는 얼굴을 한 그 형은 기독교 집회에서 드럼 반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형이 제게 조심스럽 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영철이라고 했던가?” “예, 윤영철이라고 합니다.”
윤영철 선교사
“목소리가 참 좋다…찬송 좋아하나 봐?” “예, 좀….” “야, 그럼 잘 됐다. 너, 특창 한번 할래?
안
식일은 보장받았지만 혼자 드리는
니다. 얼굴에 통증과 물기가 잔뜩 묻었습니
예배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일요
다. 정신을 차리고 안경을 고쳐 쓰고 보니
일 오전 종교집회에 나가는 감방 동기들이
제 발밑에 먹던 사과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살짝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당
주위를 살펴보니 예배당 앞쪽에서 저를 노
목소리가 좋다는 칭찬은 참 듣기가 좋
시 한국연합회 군봉사부장이시던 방낙진
려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당혹스러운 마
았지만, 갑작스러운 특창 제안에 놀랄 수
목사님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워낙 군인
음으로 바라보니 람보의 몸을 한 사나이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개를 설레설레
들과 폭넓은 관계를 유지하셨던 터라 육군
눈엔 분노가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습니
저으면서 이제는 집회에 나가는 것 자체가
교도소 측하고도 이야기를 잘 하고 있으니
다. 그가 사과를 던진 게 분명했습니다. 하
불가능할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에이~
종교집회 같은 것도 나가라고 말씀을 해주
지만 저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한 채 그
그러면 이번에 마지막으로 와서 특창해 주
셨습니다. 그래서 담당 교도관들에게 허락
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사과로 눈을 돌려
면 되겠네.” 그 형은 아무렇지 않은 듯이 툭
을 받아서 기독교 집회에 나가게 되었습니
버렸습니다. 그 람보는 일어나서 손을 탁
제안했습니다.
다. 오랜만에 함께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
탁 털면서 제가 앉아있던 좌석의 뒤로 돌
들어보니 나쁘지 않은 제안 같아서 잠깐
니 정말 좋았습니다. 약간은 독특했던 군
아나가면서 “어디 안식교 이단 놈이 기독
고민한 뒤 수락했습니다. 람보의 반응이 걱
목의 메시지마저도 매우 은혜롭게 들려왔
교 집회에 와서 사과를 처먹고 있어?”라고
정되기도 했지만, 마지막이라는 것에 용기
습니다. 또 생각지 못한 이점이 하나 있었
다른 사람들도 들으라는 듯이 말했습니다.
를 낼 수 있었습니다. 안 형은 제게 복음성
습니다. 그것은 집회 이후에 매번 초코파이
그 말에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 같은 느낌
가 악보가 들어있는 책을 한 권 주면서 노
와 과일 등 특별 간식이 제공된다는 점이었
이 들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사
래를 골라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노래
습니다. 불교나 천주교 집회를 가면 통닭을
람 이야기가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았습니
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많이 불러 보진 않
준다는 말에 너도나도 종교생활을 시작하
다. 그래서 빨리 마음을 털어버리자 생각
았지만,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쉬운 노
는 곳이 군대이며 교도소였던 것입니다. 다
하였습니다.
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 선택
이번 주 특창이 비는데 말이야.” “예? 특창이요? 그건 좀 곤란할 것 같 은데요…”
른 사람들이 다 나가서 일하는 안식일 오전
며칠 뒤 세면장에서 빨래할 때였습니다.
은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아니었나 생각이
에 혼자 남아서 교과 공부를 하면서 안식
혼자 빨래를 하면서 <나를 인도하소서>라
들 정도로 적합한 것이었습니다. 일요일이
일을 지켰고, 일요일에는 기독교 집회에 참
는 노래를 낮은 목소리로 부르면서 빨래를
다가올수록 제 마음은 떨림과 긴장 사이
석해서 예배드리고 간식도 먹을 수 있으니
했습니다. “주여 밀려오는 이 슬픔을 감당
를 오갔습니다.
완전히 특혜받는 상황이었습니다.
할 수 없을 때~ 나의 떨리는 손 잡아 주사 ~ 쓰러지지 않게 하옵소서~”
드디어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안 형과 함 께 제일 일찍 집회에 나가서 마이크를 세
그러던 어느 일요일이었습니다. 예배를
그때 마침 누군가 세면장에 들어오는 소
팅하고 특창 연습을 몇 번 했습니다. 시
잘 마치고 사과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차
리가 나서 얼른 노래를 그치고 빨래에 집중
작 시간이 되니 람보 사나이가 등장했습니
가운 물체가 날아와서 제 얼굴을 강타했습
했습니다. 그리고 들어온 사람이 누군지 보
다. 제가 먼저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한 그의
26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얼굴은 짜증으로 일그러졌습니다. 저는 최
잠깐 말씀을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
만, 저도 두 팔을 벌려 그 형을 안았습니다.
대한 모른척하면서 노래 가사에만 집중하
다. 곧 재소자 대표가 마이크 앞에 섰습니
그러자 그 형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게 해달라고 기도를 올렸습니다. 본 예배가
다. 그분은 공군 대령 출신으로 당시 교도
“너, 저번에 그 특창 너무 좋았다. 그리
시작되고 특창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소장(중령)보다 직급이 더 위였던 실력자였
고 이후에 찬송 인도도 참 은혜로웠어. 그
람보 사나이가 저를 노려보고 있을 것 같
습니다. 그분이 예배 시작 전 찬송을 인도
때 사과 던진 건 좀 과했었다. 넌 나가서도
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께 계속 기도
할 사람이 필요했는데, 오늘 그 사람을 찾
좋은 사역자가 될 것 같다. 건강해라.”
드렸습니다. 특창 시간이 되어 제가 마이
은 것 같다고 운을 떼셨습니다. 그러면서
순간 저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래서
크 앞에 서자 안 형이 반주를 시작했습니
오늘 특창 어떠했느냐고 묻는 것이었습니
곧 몸을 떼어 람보 형의 눈을 바라보았습니
다. 사람들의 표정이 다들 의아해하는 것
다. 사람들은 박수로 호응했습니다. 저는
다. 많이 온화해진 그 형의 눈망울은 이 말
같았습니다. ‘그래도 웃으면서 찬송하자’라
놀라서 안 형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형은
이 진심임을 증명해주었습니다. 우리는 다
고 마음속으로 다짐한 뒤 노래를 시작했
흐뭇한 미소만 머금고 있었습니다. 그 공
시 한번 힘껏 포옹함으로 작별의 정을 나
습니다.
군 대령 출신 집사님이 다시 이렇게 말씀
누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하셨습니다.
찬송으로 편견과 반목의 벽을 허문 것입니
“나의 친구여, 내 말을 들어보렴.
“안식교인이 무슨 문제가 됩니까? 우리
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라는 것이 실감
나의 이 기쁨 알고 싶잖니
가 함께 은혜받으면 되는 것이지, 그렇지
났습니다. 그리고 그 살아계신 하나님은 놀
나의 친구여, 내 말을 들어보렴.
않습니까?”
라운 방법으로 우리에게 축복하신다는 것
나의 이 소망 알고 싶잖니
사람들이 더 큰 박수와 환호로 호응을
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교도소
나는 무어든 할 수 있단다
해주었습니다. 이제 대령 집사님이 저를 앞
에 들어왔기 때문에 좋든 싫든 한 공간에
내게 주어진 일들
으로 부르셨고, 저는 공식적으로 찬양 인
서 예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가난한 것도 외로운 것도
도자가 되었습니다. 한 사람은 제가 그 집
속에서 하나님께 한목소리로 찬양함으로
모두 참을 수 있고
회에 나오는 것을 반대했지만, 그 사람을
써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감동을
견딜 수 없는 아픔 있어도
제외한 모든 사람은 제가 그 집회에 나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하
다시 웃을 수 있어
서 찬송해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하나님께
나님의 영으로 하나가 되는 감동이라고 생
주님을 내 맘에 모오신 이후로부터~”
서 기가 막힌 방법으로 상황을 역전시켜
각합니다. 각기 다양한 기독교 종파 출신
주셨던 것입니다. 이제는 예배는 물론이고
죄인들이 모여 하나님 아버지를 한뜻으로
초코파이와 과일을 마음 편히 먹게 된 것
구하는 그 모습이 하늘에서 보시기에 얼마
이었습니다.
나 아름다운 모습이었을까요? 그날 밤 침
가사 하나하나가 제 입으로부터 청중들 에게 나비처럼 살아서 날아가는 것같이 느
상에 누워서 가슴 속으로 ‘살아계신 하나
껴졌습니다. 제 마음에도 깊은 평안함이 밀 려왔습니다. 람보는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한 달 정도가 지나고 람보 형이 출소하였
님, 감사합니다!’라고 수백 번을 되뇌었던
듣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상관이 없었
습니다. 집회에서 특별히 그 형을 위해 순
습니다. 후회 없을 만큼 최선을 다해 불렀
서를 가졌습니다. 그 형의 앞길에 하나님의
지금 걷고 있는 길이 내가 스스로 선택
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후련한 마음으로 마
축복이 있기를 기도해주었습니다. 람보 형
한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
무리 인사를 한 뒤 제 자리에 돌아가 앉았
은 차례차례 모든 사람에게 마지막 작별인
이라는 생각은 너무나 벅찬 감격과 자긍심
습니다. 목사님은 설교를 시작하기 전에 특
사를 건네었습니다. 저는 제가 할 일을 다
을 주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나와 함
창에 특별한 은혜가 있었다면서 제게 감사
마치고 뒷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고 있
께 계시다는 확신만큼 삶에 생기를 주는
를 표했습니다.
었습니다. 그런데 그 형이 저한테 다가와 두
것도 없을 것입니다. 찬송은 후에 의정부
예배가 다 끝나고 사회자가 잠깐 회의할
팔을 벌리는 게 아닙니까? 포옹하자는 제
교도소에서도 편견의 장벽을 허무는 좋은
게 있다면서 사람들에게 남아있기를 부탁
스처가 분명했습니다. 전혀 예상 밖의 행동
도구가 되어주었습니다. ♥
했습니다. 목사님과 기독교 재소자 대표가
에 놀랐습니다. 현실로 믿어지지는 않았지
* https://www.facebook.com/yeongcheol.yoon
것 같습니다.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27
▒ Signs of the Times 발췌
죄책감이 약이 되는 경우 빅터 패러킨
죄
책감에 대해 올바르게 반응한다면 장기적으로 볼 때, 사실
1. 죄책감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도록 이끌면 약이 된다.
상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빅터 패러킨은 설명하고 있다.
랍비 조셉 텔루슈킨은 <The book of Jewish values; 유대
책감이 들면 우리는 항상 불편을 느낀다. 그러나 우리가 죄
인의 가치관>(한국어로는 ‘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을 만나라’라 “아무도 죄책감을 느끼는 걸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어떤 이들은 죄책감을 느끼지 말아야 할 때 느끼기도 한다.
는 제목으로 번역됨)에서 이렇게 썼다. “책임과 죄책감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변할 수도 없고, 변하지 않을 것이다. 병은 먼저 진단
그러나 목적이 없는 죄책감은 없다.
되어야지만 치료할 수 있듯이, 죄와 악은 인정하고 시인할 때 시정
아무도 어떤 것에 대해서든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세상을 상
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잘못을 좀처럼 인정하지 않는 한 지인
상해 보라.”
을 예로 들었다. 이 사람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다른 사람을 비난 하고 자신의 문제를 알려고도, 시인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텔루슈
이 세 문장에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마리아 쉬리버는 중요
킨은 “일전에 그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어요. 내가 아는 사람 중
하지만, 종종 간과되고 있는 죄책감에 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
에 당신만큼 미래가 밝지 못한 사람이 없다고요. 그는 나쁜 일이
다. 죄책감은 건강한 양심의 중요한 요소이며, 영적 민감성에 대한
생길 때마다 자신의 책임을 부인하기 때문에 늘어나기만 하는 불
표징이다. 죄책감을 대개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감정으로 간주하지
행을 멈출 도리가 없지요.”
만, 긍정적이며 건설적인 면이 분명히 있다. 벤 프랭클린은 “선한 양심을 지니면 주님의 임재(Christmas)를 계속 느낄 수 있다.”라
2. 죄책감이 사과하도록 재촉한다면 약이 된다.
는 격언으로 이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죄책감이 유용한 7가지 경
우리가 남에게 잘못했을 때, 그 관계를 회복하는 첫 단계는 진
우를 알아보자. 28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심 어린 사과이다. 이것이 바로 뉴스 미디어가 제시 잭슨이 유대
인을 경멸하는 용어를 사용함에 대해 보도했을 때, 그가 즉각 취
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
한 태도이다. 자신이 말로 해를 끼쳤다는 것을 알고는 잭슨은 즉
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
시 공적으로 사과했다.
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 6:8).
“침체된 상태에 있을 때, 제 성미나 기호 혹은 음조의 실수를 통 해 말이나 행동이나 태도로 누군가에게 불편함이나 고통을 주었
4. 죄책감이 우리를 잘못을 고치도록 이끌면 약이 된다.
거나 두려움을 일으켰다면, 그것은 저의 가장 진실한 모습이 아니
‘고치다’(amend)라는 단어는 라틴어에서 유래했으며 “교정하
었습니다. 나의 포도가 건포도로 변하고, 기쁨의 벨이 소리를 잃
다, 바로잡다, 결점에서 벗어나다”라는 뜻이다. 우리가 실수하거나
었던 경우가 있었으면 제발 저를 용서해 주길 바랍니다. 머리로 실
타인을 불편하게 했으면, 해결책은 가능한 한 신속하고 완전하게
수한 것이지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라고 믿어주세요. 내 이
그 상황을 “고치”거나 바로잡는 것이다. 이때 죄책감이 우리 옆구
성은 유한함에 제한을 받지만, 내 마음은 인간 가족을 향한 사랑
리를 쿡 찔러서 바로잡는 방향으로 돌려놓는다.
이 끝 간데없습니다. 저는 완벽한 종이 아닙니다. 다만 어려운 상
에티켓의 권위자인 레티샤 벌드리지는 친구가 공항으로 자기를
황임에도 최선을 다하는 공인입니다. 제가 더 향상된 모습으로 섬
배웅 나오는 걸 잊어버렸던 상황을 예로 들었다. 그녀는 한 시간을
길 수 있도록 참고 기다려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제 생명을 아직
기다린 후에 알아서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벌드리지는 그 친구가
도 붙들고 계십니다.”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어떻게 대응했는지 보여 준다. (1) 그는 나에게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3. 죄책감이 겸손함을 개발시키면 약이 된다.
(2) 그는 12송이의 긴 줄기 장미를 보내왔다.
두 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가장 하기 힘든 말이 “I’m sorry(미
(3)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 나에게 점심을 사주었다.
안합니다)”이다. 사람들이 사과하기 어려워하는 주된 이유 3가지가 있다. 첫 번 째는 자존심 때문이다. 사과한다는 것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다. 자존심 때문에 우리는 “내가 잘못했어요. 내가 망쳐버렸네요. 그
(4) 사무실로 차를 한 대 보내와 점심 후에 다시 사무실로 데려 다주게 했다. 당연히 사과는 받아들였고, 질질 끌어오던 아픔은 치유가 되었 고, 우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렇게 행동하거나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는 말을 하지 못한다. 두 번째로, 우리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기보다는 타인이나 다른 어
5. 죄책감은 아픔과 분노를 치유할 때 약이 된다.
떤 것을 비난하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다른 것으로 책임을 전가함
후회가 밀려와서 화해하는 쪽으로 행동할 때, 상처받은 상대방
으로 자신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당혹스러운 감정 때
의 아픔과 분노가 사그라지면서 치유될 수도 있다. 스테이시 하이
문이다. 자신이 어리석게 느껴지는 것보다는 어떤 일이 일어나지
렌이 애리조나 투산에 있는 리즈 칼튼 호텔에 체크인 한 후, 중요
않은 척하거나 아무도 보지 않은 척하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그
한 일이 있어서 모닝콜 서비스를 요구했다. 그러나 모닝콜이 울리
러나 상처를 주는 행동이나 말을 했을 때, 그 관계를 치유하는 지
지 않아 늦게 일어나게 되어 단단히 화가 났다. 당연지사로, 안내
름길은 사과하게 하는 겸손함이다. 그래서 성경은 겸손함을 높은
데스크에 항의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서 그녀의
덕목으로 간주한다.
실망감은 사라지고, 화가 풀려 버렸다. 그 이유는 호텔 직원이 즉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
시로 사과하고, 보상해 주는 의미로 스테이시 방으로 아침을 배
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3). “모든 겸손과 온유
달해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아침 식사 서비스를 거절했
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엡 4:2). “너
다. 그날 늦게 방으로 들어와 보니 신선한 딸기, 사탕, 말린 과일
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
과 자필 사과 편지가 놓여 있었다. 그 결과 호텔 웹사이트에 홧김
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약 3:13). “사람아 주
으로 등급을 매기는 대신에, 호텔을 높이 평가하는 “별 다섯 고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29
객 서비스”에 표시하게 되었다.
녀가 이 기회를 통해 당신을 용서해서 둘 사이의 틈이 없어져 평화 로운 화해가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라고 썼다.
6. 죄책감이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도록 이끌면 약이 된다.
우리의 인생길에서 죄책감이 머리를 들면, 무슨 일이 일어나
우리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기
고 있는지 재고해보라는 신호이다. 지혜와 성숙한 마음과 동정
는 그리 쉽지 않다. 바로 이 문제가 성경에도 나타나 있다. 아담과
심을 가지고 죄책감의 원인을 깨닫고 반응하면, 우리의 영혼을
하와가 잘못된 선택을 하고 하나님과 대면하게 되었을 때, 자신들
자유롭게 풀어주어 나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를 더 건강하게 이
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아담은 하와를 비난하면서 “하나님이
끌 것이다.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 로 내가 먹었나이다.”라고 하였다. 동일하게 하와도 뱀을 비난했다.
제대로 사과하는 7단계 방법과 의미 있게 용서를 구하는 법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 2:12, 13).
버지니아 코먼웰스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인 에브렛 L. 워딩턴은
살인사건 후에 하나님께서 아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가
용서에 대해 조사, 연구하는 교수이다. 그는 사용자에게 편리한 머
인에게 물어보셨을 때, 질투심에 사로잡혀 아벨을 죽인 가인은 거
리글자 C-O-N-F-E-S-S로 제대로 사과하는 방법과 의미 있게
만하게 그 사건에 관해 이렇게 반론을 제기했다. “내가 알지 못하
용서를 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창 4:9). 그러나 성경에
C(Confess)-변명하지 말고 고백하라. 어떤 종류의 핑계도 달
있는 어떤 인물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백했다. 나단이 다윗
지 마라. 무엇이 미안한지 구체적으로 말하라. 예를 들어 “우리 기
왕의 여러 잘못을 꾸짖었다. 다윗은 아담, 하와, 가인의 반응과는
념일을 잊어버려서 미안해요.”라고 하라.
정반대로 응했다. 그는 책임을 인정하고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
O(Offer)-미안하다는 것과 다시는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겠다
였노라”라고 고백했다. 그의 즉각적인 고백으로 나단은 다윗에 대
는 의미를 전하는 사과를 해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또박또박 말
한 처벌이 경감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라. N(Note)-상대방의 고통에 주목하라. 당신의 행동이 상처를 준
7. 죄책감이 성품의 결점을 볼 수 있게 도와줄 때 약이 된다. 우리는 자신의 실수와 결점에 눈 감아 버리기 쉽다. 종종 죄책감 이 우리의 눈을 열어 성품의 결함을 보게 해 준다. 최근에 한 남자가 상담 칼럼니스트에게 이런 글을 썼다. “몇 년 전에 사랑했던 한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잘 대해 주지 못했어요. 내가 이 세상에서 사는 삶이 짧다는 걸 알게 되었고, 우연이라도 다시 만나면 용서를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 렇게 우연히 만나게 될 것 같진 않아요.” 그는 이 관계를 어떻게 바 로잡을까 고민하면서 그녀에게 전화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편
것을 인정하라. F(Forever value)-상대방과의 관계가 소중하기에 자존심을 붙잡고 있기보단 관계를 회복하길 원한다고 설명하라. E(Equalize)-손해를 배상해 주겠다고 제안하라.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상해 줄 수 있는지 물어보라. S(Say)-“결코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하라.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되 진심으로 말하라. S(Seek forgiveness)-상대방에게 “날 용서해 주겠어요?”라 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라.
지를 써서 자신이 죽은 후에 (누군가에게 부탁하여) 우편으로 보
워딩턴 교수는 상대방에게 다가가 사과하기 전에 CONFESS
내는 방법이 좋은지 물어보았다. 그 상담 칼럼니스트는 이런 지혜
단계에 맞추어 생각을 정리하라고 제안한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
를 그에게 나눠주었다.
과 이야기할 때, 무엇을 말할지 생각해 두었기 때문에 말하는 도중
“지금 마음에 든 생각을 실행에 옮기세요. 전화를 걸거나 편지
에 적당한 단어를 찾아내느라 고심하지 않아도 된다. ♥
를 쓰세요. 온전히 투명하고 정직하게 행동하세요. 제가 단언컨대, 당신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질 것이고 그녀는 감동을 할 거예요. 그 30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Signs of the Times 발췌, 번역.정리: Joyce Kim
▣ 신앙 간증
CCM 가수의 꿈을 키우며 한솔 삼육대학교 음악교육과 3학년
어
릴 때부터 저의 꿈은 뮤지컬 배우로 성공하는 것이었습니
하루 간신히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을 원
다. 저는 그 일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망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하나님은 도대체 도움의 손길을 베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마침내 서울예술대학교에 진학하였습니
지 않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야속한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 저는 뛸 듯이 기뻤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가
생각해보면 하나님도 부모님처럼 제가 어떻게 문제를 헤쳐 나갈지
지고 대학에 갔습니다.
지켜보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때의 어려움을 생각할 때마
그런데 1학년 초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과의 특성상 공연을
다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도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저 자신
준비하고 연습하는 것이 수업의 많은 부분이었는데 한 주일 동안
을 문득 돌아보게 됩니다. 포기하거나 신앙을 타협하지 않게 지켜
여러 이론과 기본적인 실기 수업이 있다가 주말에 집중적으로 실
주신 분은 분명 하나님이셨습니다.
제적인 수업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첫 공연부터 안식일을 지키
2학년을 다니면서 저는 마침내 제 진로를 변경해야겠다는 생
기 위해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충격이었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
각을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을 하면서 꿈을 이룰 수 있
던 일이었습니다.
는 일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련 없
공연에 참가하지 못하자 수업시간에도 점차 배제되어 저의 자 리는 자연스럽게 뒷좌석이 되었고, 토론이나 수업에 적극적으로
이 자퇴하고 대학 입시를 다시 준비하여 삼육대학교에 입학하였 습니다.
참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기대했던 대학생활은 초라해지고, 지
현재 저는 문화 사역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
독한 외로움과 쓸쓸함을 넘어 좌절을 곱씹는 수업시간이 되었습
으로는 가스펠송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몇 개
니다.
의 노래는 시장에서 상품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학생 창업에 성공
하나님께 무수히 기도드렸지만, 하나님은 한 번도 제가 무대에
한 것입니다.
설 수 있는 기적을 베풀지 않으셨습니다. 친구들은 저를 설득하
저는 하나님이 저의 꿈을 이용하시리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졸
려고 애쓰면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라고 나무랐습니다. 신앙 때문
업을 하고 가수로 성공을 하면 저는 어디를 가서나 제가 재림교인
에 꿈을 포기하다니 바보가 아니냐고 대놓고 야단을 치기도 하였
인 것을, 또 삼육대학교 출신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밝힐 것입니
습니다. 그러나 저는 안식일을 지키며 하나님과 살아온 것이 당연
다. 신앙을 하면서도 사회 각계각층으로 뚫고 들어가 성공하고, 그
한 일상이었고 그것을 포기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가 없었습니
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는 일이 가능함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하
다. 엄마는 기도하며 제가 잘 이겨내기를 바라셨고, 교회를 다니
나님은 제가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지금도 끊임없이 저를 격려해
지 않는 아버지도 제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저 격려만 하
주고 계십니다. ♥
실 뿐이었습니다. 비싼 학비를 내며 제대로 배우는 것 없이 지내는 일은 보통 고 통스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꿈을 쉽게 포기하고 싶 지 않았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며 하루
_______________________ * 이 간증은 한솔 학생이 삼육대학교 김성익 총장과 함께 미주 삼육대학교 동 문회에 참석하여서 한 것입니다. 유튜브에서 ‘링컨GN 선한 사마리아인’을 입력 하면 한솔 양의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31
▒ Adventist Review 발췌
대총회 행정위원회의 성전환에 관한 성명서 이 문서는 제한된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며, 성경의 지도를 구하고 성전환자들을 사랑하라고 호소하고 있다.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 대총회 부회장인 아더 스틸이 메릴랜드 주 의 실버 스프링에서 열린 2017년 봄 정기 회의에서 성전환주의에 관 한 성명서를 소개하고 있다.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 행정위원회(World Church Executive Committee)가 4월 11일에 성전환증에 관한 성명서를 받아들 일 것인지를 투표하여 수용하기로 결의했다. 대총회의 두 번의 주 요한 연례회의 중 하나인 봄 정기회의 첫날에 이 문서에 관한 투 표가 시행되었다. “특정한 사례에 대한 우리의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는, 1,400 단어로 구성된 이번 성명서는 먼저 이 주제에 관한 주요한 용어를 정의한 후, 성에 관한 성경의 원칙과 소위 “성전환 현상”을 재조 명하고 있다. 성경의 원칙에 관한 부분은 “성경은 인간의 관례와 문화를 초월하여 성전환자들과 교회에 안내자와 충고자로서 원 칙을 제공한다.”라는 신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 마지막 부분은 지 역 교회에 주는 권면으로,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성전환 방 문객이나 성전환 지지자들을 대할 때 필요한 조언을 담고 있다.
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해석하고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을 기술 하기 위한 일반적인 용어로 이해되어야 함을 주지시켰다. “성별 위화감은 다른 성별로 취급받으려는, 혹은 자신의 성적 특 성을 없애려는 강한 욕망, 또는 다른 성별이 느끼는 전형적인 느낌 과 반응이 있다는 강한 확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 고 있다”라고 성명서는 말한다. “성경이 제시하는 두 가지 성(남자와 여자) 개념을 거절하고, 날 로 늘어가는 성별 스펙트럼으로 대체하는 현대 의학의 추세로 인 해, 트랜스젠더 상태에서 촉발된 특정한 선택을 현대 문화는 정상 적으로 간주하고 용인하고 있다”라고 성명서는 밝힌다. 이런 추세 는 성경을 믿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는데, 그 이유는 다른 성별 로 바꾸거나, 그렇게 살아가려는 욕망은 성경적으로 부적합한 생 활양식을 초래하는 선택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정의와 절차
테드 윌슨 대총회장은 성명서의 이론적 근거를 소개하면서, “이
성명서는 장애진단 통계편람의 최신판을 인용하면서, ‘성전환증’
것은 쉬운 주제가 아닙니다. 이 특정한 주제를 제대로 논의한 문
이 전에는 임상적으로 ‘성 정체성 장애’로 진단했다가 이제는 ‘성별
서가 없습니다. 이 성명서의 초점은 특정한 사례가 아니라, 이 주
위화감’으로 용어가 바뀐 것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성전환증’
제를 다루기 위한 성경적인 틀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 성경적인
이란 개인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생물학적인 성에 근거하여 결정
틀을 각 지역에 적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32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윌슨은 이 분야에 가능한 한 많은 전문가를 섭외하려고 모든
지표가 아님”을 상기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비록 성별 위화감(남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성명서를 준비하는 과정을 감독한 부
녀가 생물학적 성과 반대되는 정서적, 심리적 정체성을 느끼는 상
대총회장이자, 위원회 의장인 아서 스틸이 이 점을 반복해서 강조
태)은 본질에서 죄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죄 된 선택을 할 수 있
하였다. “많은 그룹과 위원회가 관여하여 지도하고 충고를 아끼지
게 만든다.”라며 “개인적인 차원에서 인간은 대쟁투에 연루되어 있
않았습니다. 특별히 성경 연구소(Bible Research Institute)가
다.”라는 점이 또 다른 지표라고 성명서는 밝히고 있다.
성명서 작성의 주요 공헌 기관이었으며, 교회 내외의 신학자, 의 료 전문가, 심리학자의 조언, 권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위원회
교회 생활과 관련되어
의 주된 목표는 성경적이고 그리스도적인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성명서는 “성전환자들이 자신의 삶을 성경의 성생활과 결혼에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관한 가르침에 따라 조율하기로 헌신하는 한, 제칠일안식일 예수 재림교에 입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추가로 “교회는 트랜스젠
간추린 배경
더들에게, 만약 그들이 성전환수술을 하고 또 결혼하고자 한다면,
성경연구소(BRI) 소장인 브라질 데 소우자는 이전 소장이었던
주의를 환기시키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한다.
앤젤 마누엘 로드리게스가 ‘성전환 수술에 관한 견해’라는 제목의
덧붙여 성명서는 사랑과 동정에 관한 성경의 원칙을 강조하면서
기사를 2008년 4월호 BRI 소식지에 실은 이후부터가 비공식적으
“성경은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에게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고 명령
로 이 성명서 작성 절차가 시작된 때라고 회고했다. 2013년에 이르
하고 있다. 그러므로 모두를 존엄과 존중함으로 대우하라.”라고 권
러 성경연구소는 성전환자들의 결혼, 침례 증서, 성명 변경 요청과
고한다. “성전환자들을 향한 조롱, 학대, 따돌림은 서로 사랑하라
같은 특정한 경우에 대한 조언과 요청을 세계 곳곳에서 받았다. 이
는 성경의 계명과 일치하지 않는다. 나아가 교회는 혼란에 빠져있
런 상황들이 아직도 진행 중이고, 성명서를 작성하기 위한 장기적
거나, 고통당하거나, 투쟁 중이거나, 외로운 모든 이에게 피난처이
인 절차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데 소우자는 말했다.
자 소망, 돌봄과 이해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라고 촉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연례회의 안건 중의 하나로 성명서를 제출하
다른 죄와 마찬가지로 “이성애자, 동성애자, 성전환자나 기타 사
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지만, 추가적인 자문과 검열을 거쳐 2017년
람들의 성적인 죄는 용서받을 수 있고, 생애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
봄 정기회의 석상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연기되었다. 행정위원회 위
한 믿음으로 변화될 수 있다.”라고 성명서는 상기하고 있다.
원들과 이번에 공유한 문서는 21번의 수정을 거듭한 것이지만, 최 종본은 아니라고 지도자들은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명서는 자신의 생물학적인 성과 성 정체성의 불 일치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태초의 계획인 순결 과 성적 정절을 명상하도록 초청한다. 성전환자들도 모든 성도와
전반적인 성경 원칙들
함께 하나님을 섬기며, 그리스도의 진실한 추종자들이 하나님의
성명서는 성경이 구체적으로 성전환증에 관해 다루고 있지는 않
목적에 일치한 완전한 회복이 일어나는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
지만, 특히 창조 이야기에 근거해서 끌어낸 몇 가지 원칙으로 이 주
을 고대하는 중에 하나님의 동정, 평화, 자비를 충만하게 받는다
제를 검토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하나님께서 인류를 두 사람 곧,
는 말로 마치고 있다.
성별로는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다. 그리고 성경은 생물학적인 성 과 성별을 불가분으로 보고 있어서 이 둘을 구분하지 않는다. 또
청중의 반응
한, 인간은 정신과 육체가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성 정체성은 신체
의견을 내놓은 멤버 대부분은 비록 이번 성전환증에 관한 성명
와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서가 최종본이 아니라 여전히 진행 중인 작업인 것을 고려하더라
성명서는 “죄의 결과로 우리의 감정이나 느낌이나 인식력은 하
도, 교회가 이 주제에 관해 견해를 밝히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했
나님의 계획이나 이상과 진리를 온전히 보여 줄 수 있는 믿을 만한
다. 앤드루스 대학교 총장인 안드레아 럭스톤은 “이 문서를 준비해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33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였다. “이것이 최종본이 아니라는 것을
수님을 멀리 떠나도록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처
압니다. 이 과정은 분명히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라고 행정위원회
지에 상관없이 십자가 밑에서 환영받고 있다고 느끼길 원합니다.”
의 평신도 위원인 네일 네들리가 말했다.
청중의 토의에 이어 투표를 통해 성명서는 채택되었지만, 행정
앨런 핸디사이드 전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은 이 상태를 단지 현
위원들의 다양한 견해와 제안을 반영하여 현 문서의 용어를 약간
상으로 보지 말라고 열렬하게 간청했다. “우리는 여기서 현상이 아
교정해야 한다는 충고를 받았다. “유명 언론사와 과학 보도가 매
닌 사람을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성전환자들도 사람입니다.” 그는
일 변화무쌍한 설명과 지식, 의견을 발표하기 때문에 이 주제는 마
교인들이 때때로 이 문제를 현실감이 떨어지는 상태로 이해한다
치 움직이는 과녁 같다.”라고 의사이자 현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인
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의사로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성명서가
피터 랜들리스는 평했다. 랜들리스는 “우리는 어떤 경우든지 사람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개인적인 시각에서 다음과 같이 통찰했다.
들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는
“한 번이라도 신생아의 성별이 확실하지 않다고 그 부모에게 말해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귀중한 소명을 우리의 생각과 행동
야 하는 경우를 당해 보았습니까? 당신의 자녀가 다가와서 자신
으로 어떻게 이어갈 수 있는지 모본을 보여 주셨다. 모든 상황에
이 남자아이인지 잘 모르겠다, 혹은 남자아이들에게 사랑을 느낀
서 예수님의 사랑과 동정에 흠뻑 젖은 생각과 행동이 나와야 한
다고 말한 것을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때 어떻게 느낄지 생각
다.”라고 역설했다. ♥
해 보았습니까?” 그는 청중에게 신도들은 항상 현상 뒤에 가려진 사람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우리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윌슨은 멤버들의 여러 의견에 동의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성
▶ 성명서 전문을 읽으려면 아래 링크로 가세요. https://executivecommittee.adventist.org/wp-content/ uploads/2017/04/111G-Statement-on-Transgenderism.pdf) Adventist Review 발췌, 번역.정리: Joyce Kim
명서를 개선하려고 노력할 것이지만,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예
<기독교 뉴스>
이슬람 지역의 기독교 개종 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는 데 테러단체 보코하
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전에는 장벽이 높아 무슬림
람보다 악명이 높은 풀라니의 무슬림 목축업자들 400여 명
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교회가 문을 열고
이 최근 기독교로 개종하였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극
난민과 무슬림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대부분 교회들이 무
단주의 무슬림인 풀라니 목자들 400여 명이 기독교로 개종
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를 통해 여러 교회가 개척되
한 것은 그들의 과거 행적으로 봤을 때 매우 놀라운 일이다.
고 있다.
그중 7명은 심지어 안수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이집트는 지난 5년간 300만 명 이상의 무슬림들이 주님
파니얌에서 목회를 하는 코퍼 세복 목사는 4월 30일 풀라니
앞으로 돌아왔으며, 얼마 전 한 모스크가 교회로 변했다. 한
개종자들과 만남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풀라니 목
목사는 이집트 기독교인들이 IS에 의해 순교당한 사실을 언
자들의 회심은 악한 종족에 속한 이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급하면서 “우리 이집트 리더들은 얼마 전 모임에서 앞으로
닿을 수 없다는 인식이 잘못되었음을 보여 준다. 구원받지
10년 동안 10만 선교사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집트는 가
못한 이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
장 강력한 아랍 내 기독교의 통로이다. 하나님이 이집트 교
도록 이들에 대해 긍휼한 마음을 갖자.”
회를 사용하셔서 수많은 아랍인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실 것
요르단은 시리아와 이라크로부터 수많은 난민이 들어오
34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이다.”고 말했다.
● 예언의 신 조명
<정로의 계단> 출간 125주년 강경수 한국연합회 예언의신부장
<정로의 계단> 초판본(1936년)
엘
<생애의 빛> 영한대역(1983년)
렌 화잇의 저서 중 가장 많이 인쇄되고 번역된 <정로의 계 단>이 2017년에 출간 125주년을 맞이했다. 작고도 강력한
책이 어떻게 출판되었을까? 1892년 여름에 처음 출판된 <정로의 계단>은 1890년대에 엘렌 화잇이 그리스도 중심으로 저술한 서적 중의 하나이다. 1888년 대총회 이후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새로이 강조되면 서 그녀가 교회와 야영회에서 그 주제에 관하여 말했던 것을 목 사 몇몇이 그리스도 중심의 소책자로 출간해 달라고 요청했다. 화 잇은 교단의 여러 출판사에서 회개와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한 책
<정로의 계단> 보급판(1999년)
<생애의 빛> 신개정판(2015년)
엘렌 화잇에게 판권이 이전됐다. 125년 동안 <정로의 계단>이 전부 몇 권이나 출판되었는지는 정 확히 알 수 없다(판권 유효 기간이 오래전에 끝났으므로). 교단, 개 인 출판사 그리고 개인이 그 책을 수백만 권 출간했다. 정확히 몇 개 언어로 번역되었는지도 알 수 없다. 삶을 변화시키는 이 작고도 강력한 책이 16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엘렌 G. 화잇 유 산관리위원회는 추산하고 있다. 영적으로 강한 힘을 주는 이 책을 많이 그리고 널리 보급하기 위 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몇 가지를 제안해 본다.
을 출판했는데, 그의 비서 메리언 데이비스가 그 자료들을 책 한
1. 책을 다시 읽으라. 13장밖에 되지 않으므로 1년 동안 약간
권 분량이 되도록 찾고 모았다. 데이비스는 <리뷰 앤드 헤럴드>
만 시간을 내면 모두가 읽을 수 있다. 교우들이 기도하면서 <정로
와 영문 <시조>에 실린 엘렌 화잇의 글, 이전에 출간한 그녀의 저
의 계단>을 읽는다면 우리 교회가 얼마나 놀라운 영향력을 발휘
술, 개인 서신, 미출간 원고까지 철저히 조사하여 최적의 자료들
할지 상상해 보라! 가정 예배 때 성경이나 다른 서적과 함께 이 책
을 찾았다. 어떤 경우 엘렌 화잇은 해당 부분을 완성하기 위해
을 읽을 수도 있다.
새로운 내용을 기술했고, 전에 썼던 것을 더 적합하게 다시 작성 하기도 했다.
2. 소그룹으로 <정로의 계단>을 연구할 수 있다. 목사들은 그 책에서 발견한 주제에 기초하여 설교할 수 있다(한 기 동안 매주
1890년에 준비하여 1891년 여름에 완성된 책 원고가 미시간 주
한 편씩 설교하면 어떨까?). 교사들은 학급 예배, 학교 채플 등에
하버 하이츠의 교육 집회에서 배포될 때 <정로의 계단(Step to
서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다. 합회 사무실과 건강 기관의 직원 예배
Christ)>이라는 책명이 정해졌고, 1892년에는 더 널리 보급하기
에서도 쓰일 수 있다.
위해 비재림교인 출판사인 플레밍 H. 레벨에서 책을 인쇄했다. 처
3. 가족, 친구, 이웃, 직장 동료에게 나누어 주라. <정로의 계
음에는 12장으로 구성했는데, 이듬해 런던 인터내셔널 트랙트 소
단>은 www.egwwritings.org에서 다양한 언어로 무료로 내려
사이어티가 영국 판권을 확보하여 출판할 때, 엘렌 화잇은 새로운
받을 수 있다. 또 몇 언어는 오디오북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서문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추가했다. 1896년, 레벨은 판 권을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에 팔기로 동의했고, 수년 뒤에는
이 귀한 복음의 책을 읽고 전함으로 우리가 다시 복을 얻고 다 른 사람을 복되게 할 수 있다.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35
▒ 주영희 칼럼-6
내 귀한 며느리에게 주영희 위스콘신 거주. 608-332-3216 youngesthern@gmail.com
아
가야, 이렇게 부르면 이상하지 않겠니? 옛날에 우리 시어머
던 대사마저도 잊어먹었을 정도로 긴장했다지. 하지만 둘이서 보
니께서 나를 이렇게 불렀단다.
낸 좋은 시간은 너희 둘이 만들어 갈 여정의 첫 장쯤으로 아름답
듣기 좋긴 했지만, 거리감이 좀 느껴지긴 해. 나도 좀 이상하긴
게 장식될 거야. 비도 때맞춰서 너희들의 시작을 축복해주더구나.
하지만 한 번만 이렇게 불러 보자. 이렇게 한 번쯤은 불러보고 싶
추수감사절 아침에 처음 본 아가의 모습에 나는 또 한 번 하나
었거든…
님의 은혜에 감읍했단다. 너한테 넋을 잃고 있는 나에게 아들이
아들이 큰 공책에 빡빡하게 원하는 이상적인 신붓감에 관해 구
“엄마, 저도 왔어요.” 하는 소리에 식구들은 또 한바탕 웃었지. 우
체적으로 썼다더구나. 그것을 쓰면서 아마 기도도 했겠지. 그 말
리는 이렇게 잘 웃는단다. 아가와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하니,
듣고서 나도 살짝 그 공책을 훔쳐보았어. 나는 그런 여자가 어디
우리 식구로 아들의 짝이 틀림없다는 확신이 들더구나. 재림연수
있겠냐고 속으로 웃었단다. 그런데 아들이 꼭 그런 사람을 만났다
원에서 은혜를 많이 받았고, 그래서 아들과 함께 결혼 전에 같이
고 흥분하는 거야. 할머니 이하 모두 염려했지만, 나는 차츰 확신
갈 거라고 하는 아가의 말에 나는 깜짝 놀랐단다. 그것이 나의 기
이 들어가더구나. 꾸밀 줄 모르는 아들이 말하는 너의 형상은 왠
도였던 것을 넌 어떻게 알았니? 예전에 했던 기도까지도 기억하시
지 익숙한 느낌이 드는 거야. 아마 기도 속에서 느꼈던, 하나님이
고 다 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소름이 돋는 느낌이었다.
아들 곁에 붙여둔 모습이었던가 봐. 혜은이 언니가 할머니와 이모
아가야, 너는 우리를 안심시켜주는구나. 돕는 배필로 아들을
들을 설득시키고 너의 손을 높이 들어 주었단다. 그 뒤에는 너희들
존경하며 살겠다는 너의 말에 우리 부부의 마음을 어찌 천군만
의 사이는 순풍에 돛을 달았지.
마 얻은 것에 비하랴. 우리 부부는 늘 부족하고 모자라는 사람이
얼마 있지 않아 너희 둘은 한국과 미국에서 전화로 헌신과 기
란다. 실패할 때가 성공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삶을 살았단다. 그
도의 시간을 아침마다 같이 한다는 소식을 들었지. 감사의 강물
래서 실패 속에서 약한 우리 부부가 손잡고 여기까지 왔던 이야기
이 내 가슴에 흘러넘치더구나. 특별히 큰 손자며느리에게 내려주
를 해주고 싶구나.
신 외할머니의 반지로 청혼한 다음에 결혼 날짜를 잡아야 하겠는
결혼 전 교제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한
데, 시간과 거리상 갈등 끝에 아들이 아가 부모님께 먼저 청혼 허
채 시작한 우리의 결혼생활은 좌충우돌이었어. 둘 다 결혼 준비가
락을 받겠다고 하더구나. 긴장하면 한국말을 잘 구사하지 못하는
안 된 상태였지. 우리와 달리 너희들은 잘 준비를 하는 것 같으니
아들이 “9년 전에 처음 은진 씨를 만났을 때는 그림의 떡이었습
그것도 감사하고 기특하다.
니다.”라고 하더라는 말을 아가에게 듣고서 모두 재미있게 웃었지.
처음 우리 부부가 정말 가까워지기 시작했던 때는 서로의 약하
아들은 아가에게 청혼 준비를 하느라 친구들을 불러다 차고를
고 부끄러운 부분을 끄집어내서 보여 줬을 때였어. 서로에게 불쌍
난장판으로 만들고 금방 청소했던 집을 다시 청소기를 돌리게 했
한 마음이 생기고 내가 아니면 이 사람을 누가 채워 주겠느냐는
지. 아들은 비 때문에 준비했던 기타연주도 노래도 못했고 준비했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처음엔 서로가 너무 달라서 실망도 많이 했
36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어. 하지만 그것 때문에 서로의 부족을 채워 줄 수 있고 서로에게
서 늘 우리를 웃기곤 하신단다. 그러다 보니 우리 집은 항상 실없
필요한 사람이란 걸 깨닫고 감사하게 되었어. 그러니 실수를 해도
는 웃음이 많은 집이라 긴장은 절대 안 해도 된다.
용서가 되고 서로 안아주고 진심으로 용기를 줄 수 있었단다. 부인
우리 부부는 나이는 먹었지만, 아직 철이 들고 싶은 생각이 별
의 역할이 어떤 때는 엄마의 역할이 되기도 한단다. 아들처럼 용서
로 없단다. 혜은이 언니가 우리 부모님 정신연령이 어떤 때는 5살
도 하고, 표 안 나게 인도하기도 하고….
쯤 될 거라고 말하기도 한단다. 그러니 아가가 살아가다 보면 우리
늘 정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는 것이 참 중요했는데, 우리
가 좀 철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실망할 일도 많이 있을 거야. 그럴
는 처음에 그게 잘 안되어서 많이 싸웠단다. 그래도 그렇게나마 대
때는 혜은이 언니처럼 우리에게 솔직하게 말해줘. 힘들겠지만 고
화를 했던 것이 나았어. 이제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서로
쳐지려고 노력해볼게.
에게 잘 경청하고, 성실하고 정직한 대화를 한단다. 그래도 못한
오래전 시집올 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 숙모님께서 “시집가
말이 있으면 기도를 통해 하기도 해. 우리는 손잡고 기도하면서 잠
거든 시집 얘기 친정에서 하지 말고 친정 얘기 시집가서 하지 말아
자리에 든단다. 너희들은 평생 싸울 것 같지 않지만, 혹시라도 그
라.”라고 하셨어. 하지만 이젠 세월이 다르잖아. 자식을 나눈 사이
런 일이 있으면 그날이 지나가기 전에 풀고 절대로 다른 잠자리에
인데 먼 거리로 지내면 그것도 갑갑한 일일 것 같아. 아가 부모님하
드는 일은 없도록 해라. 우리는 다른 방이 없어서 하는 수 없이 같
고도 친형제처럼 오손도손 잘 지냈으면 좋겠다. 살아가는 이야기
이 자야 했지만, 발가락이라도 부대끼며 같이 붙어있어야 애틋한
도 하고 좋은 소식도 나누고 살았으면 한다.
정이 가는 것 같더구나.
아가에게 제일 고마워하는 것은 아가가 우리 가족 사이를 더 화
아무리 가까운 부부 사이라도 서로의 공간이 필요한 것 같더라.
기애애하게 만드는 것이야. 아들과 우리 사이를 더 부드럽게 연결
자기만의 생활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서로에게 혼자만의 자기
해주고 다리 역할을 벌써 잘해주고 있구나. 아직 혜은이 언니가 아
성장의 시간을 가지게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더라. 그리고
가를 만나보진 못했지만, 아들 얘기를 듣고 언니도 아가를 참 좋아
자기성찰의 시간과 혼자 기도하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아.
한단다. 혜은이 언니는 아들이 어렸을 때 키우다시피 했단다. 아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서로를 늘 존경하고, 필요할 때 서
은 누나를 참 좋아하고 부모보다 더 따랐단다. 그런데 아가가 혜은
로에게 사과하는 것을 미루지 말고, 자존심은 이제 둘이 한 몸이
이 언니하고 닮은 점이 참 많아. 그래서 아들이 아가에게 금방 꽂
니까 둘이 동시에 소유한 것으로 생각하렴. 둘의 자존심에 손상이
혔던가 봐. 그래서 그런지 아가는 옛날부터 우리 가족이었던 것처
가는 말과 행동과 생각은 물론 안 할 것이라 믿는다.
럼 처음부터 너무나 익숙하고 친숙하구나.
그리고 아들은 결혼하여 가장이 되면, 아주 대단한 벼슬이라도
아가가 말했듯이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고부 사이는 절
하는 줄 알고 있어. 부인을 과보호해야 하고 부인에게 경제적, 육
대로 사양하자. 성경 속의 나오미와 룻과 같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체적 부담은 절대 지우면 남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단다. 남자가 모
가 되자꾸나. 우리가 힘은 없지만, 너희들의 부모니까 우리 부모님
든 것을 이끌어야 하고 탁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단다. 그 말
들이 그랬듯이 언제나 너희들의 비빌 언덕이 되어주고 싶구나. 우
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게 살려면 아들 목에 힘이 많이 들어
리가 악하고 약한 인간이라 부족한 점도 많아 너희들을 실망하게
가서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어. 우리 부부는 미국에 살아서 그런지
할지도 모르겠지만, 늘 정직하고 신실한 사이였으면 좋겠다.
모르지만, 평등하게 친구처럼 사는 편이거든. 그래서 늘 서로에게
아가가 내 아들 곁을 지킬 내 며느리가 되는 것은 나의 기도 응
편한데, 아들이 저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서로가 피곤해질 수도 있
답이란 것을 아가는 아니? 아들이 원하는 색시일 뿐만 아니라 내
다는 생각이 드네. 아가가 지혜로우니까 아들 기분 상하지 않게 편
가 눈물로 기도한 며느리가 바로 아가 너야. 감사가 강을 이루어 넘
하게 해줄 것이라 믿는다.
치는구나. 또 좋은 소식은 할머니께서 너희 결혼식 하루 전날 침
아가야, 지금 내가 너희들에게 하고 싶은 이 모든 말을 너희들 은 이미 한 듯하다. 우리보다 여러모로 훨씬 나은 너희들이 참으
례를 받기로 했단다. 집안에 하나님의 부흥이 시작되는구나. 앞으 로 더 큰 부흥을 감사로 받아들일 준비를 함께 하자.
로 고맙고 자랑스럽다. 자다가 깨서도 우리 부부는 너희들을 생각
우리의 기도를 항상 들어주시는 하나님께 우리 합하여 감사를
하면 기분 좋은 웃음을 웃곤 한단다. 아빠는 어려울 때일수록 더
드리고 찬양을 드리자. 우리 함께 손잡고 감사함으로 하늘 문에 들
웃으며 지나가다 보면 정말 웃게 될 거라고 자주 말씀하신다. 그래
어가며 찬양함으로 하늘 궁정에 들어가자꾸나.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37
▒ 김연재 칼럼
지금 내가 살아 숨 쉬는 것이 누구 때문인지?
서 나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성당에 나가고 있는 친구들에게 ‘내가 왜 개종을 해야만 했나?’를 전하고 싶어 전도용 소책자 ‘진리를 찾 아서’, ‘어느 날이 주의 날인가?’, ‘목숨인가 생명인가?’ 등을 준비 하여 사람들을 만날 계획을 세웠다. 다행히 어려운 친구보다 잘사 는 친구들이 많아 가는 곳마다 풍성한 대접은 받았지만, 정녕 나 의 마음 한구석은 무엇을 위해 얘들이 이렇게 살아가는지 묻고 싶
김연재 라스베가스 교회
었다. 오래전의 나 같으면 같이 재잘거리고 맞장구도 쳐 주었을 얘 깃거리인데, 난 그저 미소만 지은 채 경청만 하고 있으니, 미국 가 서 변했다는 등, 내 비위를 맞추려 애를 쓰기도 했다. 원래 채식만 을 즐겨 먹었던 나를 잊었는지 고깃집에 가려다가 “그래! 생각나! 상추, 고추, 깻잎, 오이를 무척 좋아했지. 근데 커피는 왜 안 마셔?” 하며 그렇게 먹고 마시는 것이 마치 수학 공식인 양 모두에게 당연 히 끼워 맞추려는 모습이 측은하기도 했다. 그중 2, 3명은 나의 신앙생활에 관심을 두고 있던 터라 따로 시 간을 내어 만나기로 하고, 제일 친한 친구와 2박 3일 동안 그녀의 남편 사업장과 가평 연수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남편은 토목 건축 학 전공을 잘 살려 수많은 곳에 튼튼한 축대를 쌓았고, 특히 강원
2010
년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로 한국에 나가고 싶다
도 산간의 터널 구간은 거의 그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
는 생각을 별로 해 보질 않았다. 그런데 2, 3년 전
을 정도이다. 그렇게 벌어들인 수입의 많은 부분을 가평군 설악면
부터 가평에 땅이 많은 친구가 자기네 산에 잣이며, 밤나무가 무
에 황토방 한옥단지 10동을 지어서 현재 연수원으로 운영하고 있
성하여 해마다 가을철이면 친구들이 함께 밤 따는 영상을 보내면
지만, 더 효율적인 운영방법 등을 나에게 물어보곤 했다. 친구의
서 언제 나올 거냐며 약을 올렸다. 지난 가을에도 토실토실 무르
남편 사업체는 그 외에도 천연 옻칠사업장, 왕방 잣죽 분당지점 등
익은 굵은 밤을 큼직한 소쿠리에 담아놓고 날 약 올리는 작전에
여러 곳이 있다. 모 방송국의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사업체를 소
들어간 것이다. 작년에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서 친구들 볼일이 곧
개하기도 했다. 아무튼, 친구는 쉬는 날이 거의 없이 분주히 살아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언질을 주었는데, 친구들이 조르기 작전으
가는 것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것 같아 떠나기 며칠 전에 친구
로 들어갔다.
에게 장문의 편지를 썼다. 아직은 건강해서 못 느끼지만, 마음씨
올해 3월, 큰 언니는 매우 아프고 셋째 언니는 무릎 수술을 해 야 하며, 더 늦기 전에 마지막 살아계신 작은 엄마도 뵈어야겠기에
곱고 착한 오랜 친구가 아프지 않길 기도하며 나의 신앙생활을 이 해해 줄 거라 믿는 마음으로 글을 써 내려 갔다.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부분 10년은 족히 넘어 보게 될 친구들
그리고 분당에 사는 사촌 오빠 댁을 방문했다. 이 오빠의 제자
로 조금은 설렘도 있고 궁금함도 있지만, 그저 담담한 마음 가운
중에 한 분이 자랑스러운 우리 재림교회의 목회자이시다. 오빠가
데 나는 이런 기도를 드렸다. “주님! 귀한 시간을 내어 방문하는 이
재직한 학교가 삼육학교가 아니기에 더욱 반가운 것이다. 정말 우
여정의 나날들을 주님이 채워 주시옵소서.”
연히 미국에서 용문고교의 졸업생을 알게 되면서, 보여 준 앨범
대충은 무엇을 하고, 누구를 만날 것인지 나름대로 계획을 세웠
에서 김모 목사님의 앳된 고교 시절 사진도 보게 되었다. 정말 오
지만, 왠지 이번만큼은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보내다 오고 싶다는
빠는 교육자로서 부끄러움 없는 스승의 길을 걸어왔다. 믿기 어려
마음이 더 컸다. 6개월 전, 하루 사이 명을 달리한 교회 친구를 보
운 현 한국의 교육실태를 생생한 오빠의 육성으로 들을 때, ‘아!
내고 난 후 인생의 무상함이 더욱 커졌다. 더 늦기 전에 한국에 가
그런 얘기들이 사실이었구나.’를 수없이 되뇌었다. 그 오빠의 이야
38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詩▶ 기 중 학교에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한 종북 사상 이야기는 충격이 었다. 하루는 교실에 들어가니 태극기도 없어지고, 교훈이 걸려야
그가 함께 있었다 권경모
할 자리에 신문지로 무언가를 가리고 있었단다. 신문지를 뜯어보 니 이북의 노동신문이어서 온몸과 팔다리가 떨렸단다. 그런 것들 에 대항하면 학교의 이사장이나 주임들이 ‘싫으면 나가라’고 했단 다. 한 여교사는 극도의 스트레스로 병을 얻어 사직하였고, 오빠 도 공립과 사립을 오가면서 힘든 교직 생활을 하다가 교감으로 명 예퇴직하였다. 오빠는 이제 80을 넘겼는데, 건강이 좋지 않지만, 열심히 장로교회에 다니면서 노인복지와 자원봉사 등을 게을리 하지 않아, 표창상과 공로상 등을 많이 받으셨다. 지금도 한자, 예 절 강의, 노인과 어려운 이들을 위한 상담과 봉사로 분주한 시간 을 보내고 있다. 나는 오빠에게 우리 교단을 알리고 잘못 알고 있 는 성경의 진리를 진지하게 설명하니 열린 마음으로 고개를 끄덕 이며 경청하였다. 84년 이민 오기 전 모두 청년 같던 어린 조카들이 40~50대로 접어들었고, 언제 또 만날지 기약이 없는 연로하신 친척분들을 뵈 면서, ‘각자 인생의 종착역을 향해 가면서 얼마만큼 떠날 준비를 하는 것인가?’를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 때문에, 무엇을 향해, 어 떤 마음의 자세로 지금의 노년을 보내고 있는지 함께 얘기 나누면 서, 어쩌면 다시는 못 뵐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더욱 뜻깊은 시간 을 갖는 데 만남의 초점을 맞췄다. 난 언제부턴가 나이를 시계의 시침과 분침에 맞춰 그려보는 습 관을 갖곤 한다. 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80이 넘으면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므로, 80~90 사이는 인생 마무리 단계로 잡고, 큼 직하게 3단계로 나뉘어 30까지는 12시 20분, 60은 12시 40분으 로 나누어 보았다. 그런데 30분과 40분은 대단히 큰 차이이다. 누 구를 기다릴 때 30분이 지나 40분이 되면 곧 12시가 된다는 설렘 이 있다. 그래서 60이 넘으면 금방 70이 가까워오지 않나 생각한 다. 어영부영하다가는 45분, 50분, 55분이다. 나의 절친한 분의 94 세 모친께서 지금 촌음을 다투시며 12시를 향해 가고 계신다. 침 상을 지키느라 친구의 목소리가 많이 피곤하다. 젊으실 때 대단하 신 모친께서 아직도 이 세상에 뭔가 미련이 있으시고 정리 못 한 그 무엇이 있는지, 가끔 죽음을 받아들이기가 힘드신 모양이다. 돌아오는 기내에서 한국 갈 때 드린 기도의 응답이 무엇인지 생 각하며, 머물렀던 시간이 값진 인생의 의미로 연결 지어지는 시간
쫓기듯이 앞만 보고 걷다가 이따금씩 뒤를 돌아다보면 보일 듯 말듯 그가 따라오고 있었다 생의 캄캄한 밤길을 홀로 걷다가 위를 쳐다보면 희미한 별빛 속에서 그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절망 속에서 엎드러져 있노라면 땅속 깊은 곳으로부터도 조용히 아주 조용히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실망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잠시 쉬었다가 다시 일어나라 내가 네 갈 길을 인도하리라 민족의 수난 끔찍한 세계대전 잔혹한 육이오 가난의 고통과 굴욕 아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나는 확신한다 그가 나와 “항상 함께 있어” 왔음을 그리고 약속의 땅까지도 함께 가 주실 것을… (마태복음 28:20, 창세기 28:15)
이었기를 기원하였다.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39
더 풍성한 재림성도의 삶-4
더 풍성한 삶을 위하여 더 사랑하라 신양희 한국연합회 총무
목
“
사님, 정말 걱정입니다. 서로의 감정이 예전 같지가 않거든
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과연 생명
요. 저도 이제는 아내를 사랑하지 않고 아내도 절 사랑하지
을 얻게 하시려고 그분이 하신 일은 무엇이었는가? 예수님께서 후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담임목사를
에 다락방에서 말씀하셨듯이 그 일은 ‘사랑하신 것’이었다. 그렇다
찾아온 한 교인이 어렵게 말을 꺼냈다. “이제는 사랑의 감정을 못
면 “더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느낀다고 했습니까?” 담임목사가 짧게 물었다. “그렇습니다.” 그가
필자는 다락방에서 하신 새 계명 속에 그 답이 있다고 믿는다. “서
대답했다. “그렇다면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아내를 위해 희생하십
로 사랑하라.” 그러면 너희의 생명이 더 풍성해질 것이다. 사랑은
시오.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아내에게 공감하십시오. 감
받을 때보다 줄 때 더 풍성해지는 법이기 때문이다. “주라 그리하
사하십시오. 이해하십시오. 아내를 위해 뭐든지 하십시오.” 그는
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
담임목사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 6:38). 예수님의 사랑을 받으면 그는 새 생명(삶)을 얻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를 예수님처럼 사랑하면
하라
그의 생명(삶)은 더 풍성해진다. 이것이 ‘더 풍성한 삶의 법칙’이다.
에리히 프롬이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사랑은 형용사가 아니라 동사”라고 말한 이유가 있다. 엄밀한 의미에서 종은 울리기
서로
까지 종이 아닌 것처럼 사랑은 행동하기까지 사랑이 아니기 때문
한번쯤 ‘예수님은 새 계명을 주시면서 왜 인간 사랑에 관해서만
이다. 사랑의 장으로 유명한 고린도전서 13장이 정의하는 사랑도
말씀하셨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을 것이다. 왜 예수님은 하나
전부 다 ‘하라’는 동사다(고전 13:4~7).
님에 관한 사랑은 언급하지 않으셨을까? 요한은 훗날 주님의 새 계
예수님도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명을 이렇게 이해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
(요 13:34)고 하셨다. 그러면 즉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
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
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요 13:35) 것이라는 것이다. 그
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우리
전에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도 하셨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
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
40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 4:20~21). 한마디로 이웃 사랑과 하나님
럼 사랑하며 더불어 살자’고 지금 전 세계 재림교회의 성도들이 실
사랑은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천하고 있는 ‘전 교인 선교 운동’이 TMI(Total Member Involve-
예수님처럼 서로 사랑할 수 없다. 한 말씀 속에 다 들어 있는 셈이
ment) 운동이다. 모든 재림성도들이 참여해서 작은 사랑을 나누
다. “서로”라는 개념은 공간적인 제한을 받는다. 다락방에 모여 있
는 것이다.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는 자들에게는 그 안에 있는 자들이 “서로”였다. 하지만 오늘날의
25:40)가 이 운동의 모토이다. 예수님께서는 결정적인 때에 위대한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서로”다. 그렇다면 사회에서는 누가 서로인
사업이나 대단한 깨달음을 칭찬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 기억하신
가? 내 이웃이 “서로”다. 생명을 가진 모든 자가 “서로”다. 우리도
것은 그윽한 눈길과 따뜻한 손길 그리고 친절한 말 한마디, 진실한
예수님처럼 사랑하려면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
작은 몸짓 하나하나였다. 그분은 우리의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형
내 가족, 내 교회의 범주를 넘어서야 한다. 우리가 경계를 허물
성된 품성과 같은 삶을 기억하신 것이리라. 생각할수록 재림성도
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도시 인구 10%를 재림교인으
는 하늘로부터 영적으로나, 지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큰 복을 받은
로 만든 갈리나 모스칼렌코의 이야기는 한 명의 그리스도인이 경
자들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날마다 감사할 뿐이다.
계를 허물고 사랑을 행동으로 옮길 때 어떤 일이 가능한지를 실증
주신 풍성함은 세상의 구원을 위해 나누라고 주셨음을 늘 잊
해 주었다. “우리 교회에는 울타리가 없어요. 도시 전체가 우리 교
지 말자. 나누라고 하심은 더 풍성한 재림성도의 삶을 위해서라
회라고 저는 믿어요.”가 그 놀라운 여인의 믿음이었다.
는 것도 잊지 말자.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사랑하기 위해 오늘도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본다. “갈보리의 십자가를 바라보라. 십자
어느 때에
가는 하늘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과 측량할 길이 없는 자비의
말세란 ‘이웃과 더불어 살기 힘든 자기 사랑의 시대’를 일컫는 말
영구적인 보증이다. 아, 모든 영혼이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
이다. 바울은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면 얼마나 좋을까? 교회들이 이와 같이 할 때에 저들은 하나님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
을 지극히 사랑할 것이며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할 것이다”(1
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딤후 3:1~2)라고 예언했다. 심지어 자기
기별, 385). ♥
사랑 때문에 부모와도 더불어 살 수 없는 시대가 올 것인데, 그때 가 말세라는 것이다. 그런데 믿기지 않지만 그런 시대에 더불어 사
게시판
는 자들이 있었다.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며 살던 자들이 있 었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심판날에 그렇게 회상하셨다. 그들은 이 웃이 “주릴 때에…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 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마 25:35~36)다 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의 대답이 걸작이다. “우리가 어느 때에 그 랬느냐?”며 주님의 회상을 인정하지 못한다. 주님의 말씀은 더 걸 작이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 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 더불어 살기 힘든 정도가 아니 라 어쩌면 더불어 살 수 없던 때에도 그들은 더불어 사는 것이 일 상화된 습관이었다.
작은 자 하나에게
▒ <오늘의 신앙> TV방송 채널 변경 안내 2017년 5월 7일부터 <오늘의 신앙> TV방송을 18-11번으로 시 청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시간: 매주 일요일 오전 8:30~9:00 다시보기: www.faithkorea.com 문의사항: 이준석 목사(562-405-2806) ▒ 불우학생 돕기 모금골프대회 주최: 북가주 장로회(회장 이성민 209-585-7994) 일시: 2017년 6월 18일(일) 오전 10시 장소: Hiddenbrooke Golf Club(LPGA 열린 곳) 참가비: 식사와 모든 경비 포함 $100 수표 보낼 곳: Mike Chung (CNC Koeran Elders Association) 2321 Carriage Dr., Lodi, CA 95242 문의: 체육부장 권오담(707-321-8895) 홍보부장 정정화(209-608-2607)
“TMI가 뭐예요?” 여전히 궁금한 이들이 있다. 말세에 ‘예수님처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41
건강 양식요리
Pesto Penne Pasta
●
페스토 펜네 파스타
향긋한 바질 향이 물씬 풍기는 바질 페스토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유래한 소스로 빵에 발라 먹어도 좋고 샌드위치를 만들 때 넣거나 샐러드드레싱은 물론 파스타까지 가능하게 해 주는 활용도 만점 소스입니다. 허브의 한 종류인 바질은 면역력을 향상 해주는 베타카로틴 성분과 비타민 C와 E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여성 호르몬 분비에 균형을 잡아줍니다. 파르메산 치즈 대신 캐슈너트를 넣어 건강한 페스토를 만들어 약 간의 채소와 펜네로 고급스러운 파스타를 만들어 보세요. * 재료: 통밀 펜네 파스타(Penne Pasta) 3컵 정도 / 바질 페스토(Basil Pesto) 1컵 / 토마토 2개 / 오이 1/4개 / 보라색 양파 1개 * 바질 페스토(Basil Pesto) 만드는 법 재료: 신선한 바질 1묶음(125g 정도) / 캐슈너트 1컵 / 올리브유 1/2컵 / 소금 1/2t / 마늘 2개 / 레몬즙 2개(6~7큰술)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잘 섞이도록 간다(잘 안 갈리면 기름을 조금 더 첨가한다. 너트가 약간 덜 갈려도 괜찮다). * 페스토 펜네 파스타 만들기 1. 중간 크기의 냄비에 물을 끓인 뒤 파스타를 넣어 10분 정도 삶아 준다. 2. 토마토, 오이, 보라색 양파를 작은 네모 모양으로 잘라 준다. 3. 1과 2의 재료와 페스토 1컵을 그릇에 넣고 잘 섞어 소금을 넣으면서 간을 맞춘다.
정선심 유진 교회 사모
42 / 미주 교회지남 / 2017년 6월호
- 현재 유진에서 봄, 가을 2개월 과정 요리교실 운영 - 다년간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우 음식관리 및 요리교실 운영 - 휴스턴 주간지 코메리칸에 요리칼럼 3년째 게재 중 - YouTube에 요리 동영상 션샤인 행복요리 업로드 중 - 유진 지역 어린이 요리교실 운영 전화: 541-852-7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