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No.1118
CHURCH C MPASS 08 한국 교회의 갈 길과 살길을 알리는 재림 신앙 나침반
2017
• 2017년 8월 • / 통권 99권 제8호 지령 1,118호 / 발행 2017년 7월 25일 / 등록 1960년 7월 1일 문화 라-5 / 값 3,000원 / 파본은 교환해 드립니다.
THE CHURCH COMPASS M AGA ZINE
월간 /
연중 기획 ⑧
지역 교회와 복지 기관의 ‘감화력 콜라보’ 공릉제일교회 전 교인 선교 운 동 모두 참 여 함께 나 눔 Total Member Involvement
현장 리포트
신학 이야기
지남 속 역사
‘인재 육성 일념 반세기’ 동성학교 개교 50주년
에스겔서에서 만나는 성령
8월에 불러야 할 노래
권두언 황 춘 광 발행인, 한국연합회장
“내 손에서”, “네 손에서” 최근 매우 특별한 모임이 있었습니다. ‘제1차 북한 PMM 훈련
에스겔 37장을 곰곰이 묵상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남북으로
세미나’였습니다. 북한 선교의 문이 열리면 북한 지역에 들어가
분단된 우리나라도 하나 되게 해 주시겠구나.’라는 희망을 절
교회를 개척하기로 자원한 목회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
로 품게 되곤 합니다. 그러면서 요즘은 거의 부르지 않지만 지
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북한 선교와 재림교회, 북한 사회의 이
난날엔 자주 불렀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떠올리
해, 북한 지원 사업의 역사, 북한 선교와 교회 개척, 북한 주체
며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사상과 종교, 탈북민과 재림 신앙 등의 주제들이 구체적으로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이 겨레 살리는 통
다루어졌습니다. 어느 모임보다 더 진지하고 더 뜨거웠습니다.
일/ 이 나라 살리는 통일/ 통일이여 오라/ 통일이여 오라
하나님 -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이신 분
간절한 기도를 끈기 있게 드려야
올해는 우리나라가 해방이 된 지 72년째 해이고, 분단이 된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
지 67년째 해입니다. 1945년에 해방이 되었으나 1950년에 발발
성에게 “그 (두)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한 민족상잔으로 말미암아 분단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겔 37:17)라는 언급도 하셨습니다.
북한 선교도 전면적으로 중단되었습니다. 참으로 불행한 역사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남북통일을 주도적으로 이끄시겠지만
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다운 해방인 민족
이스라엘 백성도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다
통일의 희망을 결코 버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
면 우리 자신도 남북통일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나 되게 하시는 ‘하나’이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깨달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선배들이 북한 선교의 비
솔로몬 왕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북방 이스라엘 나라와 남방
전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해야 할 것을 해 왔습니다. 이번
유다 나라로 분단되었습니다. 게다가 북방 이스라엘은 아시리아
회기에는 실행 계획(32. 북한 개척선교사 준비 및 자금 마련,
왕국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남방 유다는 바벨론 왕국에 의해
33. 탈북민 정착 지원 및 선교사 양성)을 세워서, 북한 선교라
멸망을 당했습니다. 에스겔 37장 11절이 묘사하고 있는 것처럼
는 특성상 다 밝힐 수는 없지만, 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희망이 아예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백성들에게 하나
있습니다.
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두 가지 기별을 들려주셨습
무엇보다 성도마다 힘써 실행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니다. 한 가지 기별은 죄와 허물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
북한 선교를 위하여, 북한 동포를 위하여 그리고 남북통일을
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가 되자.’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위하여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북한 정권이 핵 무장에 혈안이
다른 한 가지 기별은 북방 이스라엘과 남방 유다를 고국으로 되
되어 있다 할지라도 “이김”은 하나님께서 주장하시는 것입니다
돌아가게 하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가 되게 해 주
(잠 21:31). 더욱이 하나님은 “평화”를 가져오시는 분이십니다
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오, 놀라운 희망의 기별이었습니다.
(겔 37:26). 아시다시피 독일도 분단국가였습니다. 그런데 1982년 동독
두 막대기, 한 막대기
지역 라이프치히의 한 교회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를 가
모여 함께 기도하면서 통일의 소원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져다가 유다의 막대기에 붙여서 한 막대기가 되게 한즉 내 손
해가 지나면서 교파를 초월하여 이런 기도 모임이 곳곳에서 생
에서 하나가 되리라”(겔 37:19)고 하시면서 통일 이스라엘이 하
겨났고 1989년에는 기도 모임이 끝나면 거리로 나와 평화의 행
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일인 것을 천명하셨습니다. 이와 더불
진을 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평화 행진이 점점 연합하면서 마침
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그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하고…그
내 베를린 분단의 장벽이 무너지고 통일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들이 한 나라를 이루어서 한 임금이 모두 다스리게 하리니 그
남북통일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분별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아
일을 차근차근 이루어 가되 특별히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니할지라”(겔 37:21~22)고 보장까지 하셨습니다.
끈기 있게 드리는 일에 모두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201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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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갈 길과 살길을 알리는 재림 신앙 나침반
CHURCH COMPASS 8
교회지남의 사명은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며 독자들이 그분과 더욱 가까워지도록 돕는 동시에, 비할 데 없는 주님의 사랑과 세계적인 선교 사업의 진척 그리고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희망의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03 권두언 “내 손에서”, “네 손에서” _황춘광
특집 Special Feature 05
연중 기획
⑧ 지역 교회와 복지 기관의 ‘감화력 콜라보’ 공릉제일교회 _김범태
기사 Articles & Reports 08 시론 철저한 채식 생활의 동기에 대한 이야기 _오만규 11 현장 리포트 ‘인재 육성 일념 반세기’ 동성학교 개교 50주년 _편집실 12 안식일학교부 칼럼 토의식 교과 강의를 토의식으로 풀어내다 _채영석 14 신학 이야기 에스겔서에서 만나는 성령 _박춘식 16 연재 흙을 만지며 산다 ② 농촌 교회를 전략적 선교 기지로 _송원무 18 해외 선교 기도의 끝자락에 선 신성한 땅 파키스탄 _지성배 20 지남 속 역사 8월에 불러야 할 노래 _김효준 22 신앙 이 시대에 필요한 다니엘의 기도 _조경신 24 이슈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와 재림 전 심판의 관계 (5) -1 _임봉경 표지 설명 공릉제일교회 다문화 요리 교실 현장
26 현장 리포트 국가시험 응시 기회의 불평등 “개선해 달라”/“목사님, 힘내세요!” _편집실 27 제언 ‘평신도협회’에 대한 오해와 진실 _한국연합회 및 5개 합회 평신도협회
소식 Church News 28 북아시아태평양지회 각 나라 소식 29 한국연합회 선교 네트워크 소식 2017. 8. 제1,118호 ·등 록 1960년 7월 1일 문화 라 - 5
애드벤티스트 월드 Adventist World
·발행일 2017년 7월 25일 | 발행인 황춘광 ·편집인 박재만 | 인쇄인 엄길수 ·발행처 (재)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43 재림교회 글로벌 매거진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국연합회 유지재단 ·편집장 김효준 ·교열·기자 강선철, 이혜진, 박정은 ·디자인 임춘길, 김나영 ·인쇄처 시조사 (02)3299 - 5300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로1길 11(청량리동 1번지) ·홈페이지(PDF 서비스) : www.sijosa.com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75 장년 기도력 믿음으로 살리라 _엘렌 G. 화잇 75 어린이 기도력 바울의 일생 _김성균
·편집실 이메일 : jinam@sijosa.com ·구독료 권당 3,000원
107 광고 및 공지
연중 기획 *<교회지남>은 2017년 연중 기획 ‘희망 2020 - 섬기는 교회’를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공동 연재합니다. ‘재림마을’에서는 생생한 현장 스케치를, <교회지남>에서는 교회들이 참고할 만한 이야기의 배경, 과정과 유의점들을 소개합니다(재림마을 주소 : www.adventist.or.kr).
희망 2020 - 섬기는 교회 ⑧
지역 교회와 복지 기관의
‘감화력 콜라보’ 공릉제일교회
‘또 하나의 가족’ 만드는 다문화가정 선교 서중한합회 공릉제일교회(담임목사 서준원)에서는 매달 넷째 주 수요일마다 풍성한 ‘잔치’가 펼쳐진다. ‘다문화와 만 나는 맛나는 요리교실’을 통해서다. 작년 3월 시작했는데, 입 소문이 나면서 15~20명이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모두 베트 남, 중국, 러시아 등에서 온 결혼 이민 여성이다.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다양한 요리를 배운다. 건강 에 좋으면서도 조리가 쉬운 메뉴다. 달걀말이, 감자조림 같은 간단한 반찬부터 메밀전병, 열무김치 등 제법 손이 가는 한식 은 물론 월남쌈, 크림스파게티 등 누구나 좋아하는 퓨전 요리 도 만날 수 있다. 결혼 이민 여성에게 다소 어려운 요리는 미 리 레시피를 준비해 어디서든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강습에 그치지 않고, 손수 만든 음식으로 점심을 나누니
김범태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
더욱 인기가 좋다. 단순한 음식으로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방법 또한 알려 준다. 남편과 시댁 식구들의 반응은 기대 이 상이다. 베트남에서 온 응웬티탕번 씨는 “평소 아이들을 어떻게 잘 먹일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이곳에 참여한 뒤로 한국 음식을 잘할 수 있게 되었다. 가족들이 특히 좋아해서 기분 201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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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교회는 요리교실을 위해 연간 선교회 예산 250만 원을 책 정했다. 빠듯한 금액이지만 부족한 것은 취지에 공감한 성도
람을 소개하면서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 그중에는 장애인도 있다. 벌써 이들의 사랑에 마음이 녹아 예수님을 개인의 구 주로 영접한 사람도 여럿이다.
들의 후원으로 넉넉하게 채운다. 일부는 손수 만든 음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손이 달릴 때는 직접 소매를 걷고 주방
다문화가정 선교, 유의할 점은?
에서 봉사하는 고마운 손길도 적잖다.
물론 유의할 점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다문화요리교실은 지역 교회와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
영혼 구원이 가장 큰 목적이지만, 섣불리 신앙을 강권했다가
운영하는 복지 기관과의 훌륭한 연계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
는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동남아 출신 결혼 이
목을 끈다. 교회 건물 3층에 있는 노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민 여성은 불교나 가톨릭 신자가 많아서 재림 신앙을 받아들
가 사역을 측면 지원한다. 센터는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 이
이기에는 종교적으로나 문화적, 정서적으로 거리감이 있다.
민 여성에게 이 사업을 널리 알려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교
따라서 이들이 우리 고유의 기별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때까
회는 건강 요리를 통해 이들과 교제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 충분히 기다려야 한다. 종교를 앞세우기보다 예수님의 사
전한다.
랑을 먼저 드러내는 게 더 중요하다.
이 활동은 결혼 이민 여성의 필요를 채워 주려는 한 여집
또 아직 한국어와 관계 중심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과
사의 지속적인 관심에서 시작됐다. 5년 전부터 다문화가정
소통하기 위해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이해심이 동반
을 대상으로 상담 봉사를 하던 정경혜 집사는 소그룹에서
되어야 한다. 우리가 하는 대로 무조건 따라오라는 식의 ‘일
친교를 위해 진행했던 음식 봉사를 교회와 접목해야겠다는
방통행’이 아니라 스스로 진리를 알고 싶어 먼저 노크할 수
생각으로 이 과정을 개설했다. 노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있도록 해야 한다.
협력해 주어 빠른 시간 안에 자리를 잡았다.
정경혜 집사는 “다문화가정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위탁
어려운 점도 있었다. 공공성을 띤 센터와 연계된 사업이다
하신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
보니 요리교실 중에는 직접인 신앙 교육이나 종교 활동을 할
결실은 값지다. “이들을 위한 전도는 ‘그물 선교’예요. 결혼 이
수 없었다. 그래서 안식일 오후 가족 초청 프로그램을 별도로
민 여성 한 사람을 인도하면 남편과 자녀, 시부모까지 함께
만들었다. 여기에서는 주로 과일 플레이팅을 가르친다. 요리
복음을 전할 수 있어요. 가족 입장에서는 교회의 이런 선행
교실은 한 달에 한 번이어서 연속성이 떨어지지만, 안식일 프
이 매우 고맙기 때문에 호의적이고, 아이들은 엄마를 따라
로그램은 매주 만나기 때문에 선교의 좋은 매개체가 되었다.
교회에 오면서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알게 돼요.”
요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촉한 사람들은 편견이나 거부
공릉제일교회는 이제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문화가
감 없이 교회를 찾는다. 함께 식사를 하며 이들의 고민이 무
정 자녀를 위한 공부방 운영, 부부 세미나 등 부대 행사도 기
엇인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어 좋다. 이들을 어떻게 도울
획하고 있다. 1년에 두 차례씩 다녀오는 다문화가정 나들이
수 있을지 알 수 있는 시간이다. 그 자체로 선교의 접점이 된
도 정례화할 방침이다. 결혼 이민 여성의 남편들과도 계속 교
다. 요즘에는 먼저 요리를 배운 사람이 멘토가 되어 다른 사
류의 장을 늘려 갈 생각이다. 결혼 이민 여성과 성도들 간의
6 교회지남
일대일 매칭도 필요하다.
공간과 주방 등 교회의 제반 시설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제
‘치유를 위한 천연요리교실’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
일 중요한 것은 인적 자원”이라고 말한다. 재정 후원이나 식사
다. 다문화가정에서 일반인으로 대상을 넓히기 위해서다. 김
준비보다 구성원이 일치된 의견으로 힘을 모으는 게 더 어렵
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공릉제일교회의 따뜻한 밥 한 공기
다는 뜻이다. 아무리 환경이 좋아도, 교회의 관심과 성도들의
에는 오늘도 사랑하는 가족에게 더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적극적인 참여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
챙겨 주고 싶은 엄마의 정성이 한가득 담겨 있다.
실제로 공릉제일교회 장수대학은 식사, 레크리에이션, 말 씀, 이동 등 각 분야별로 봉사 영역이 세분화되어 있다. 굳이
실버 사역 선도하는 ‘장수대학’
당번을 정하지 않아도 그때그때 마음이 끌리는 대로 자신의
공릉제일교회의 감화력 사업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매
달란트를 자발적으로 활용한다. 제일 어려운 일은 어르신들
주 금요일 오전의 ‘장수대학’도 빼놓을 수 없다. 몇 해 전 이런
의 발길을 교회로 인도하는 것이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초청
저런 사정으로 중단했던 것을 지역 사회 어르신과 유대 관계
에 응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를 증진하고, 노년층 선교를 강화하기 위해 2015년 가을부터
이명자 집사는 이를 위해 6개월 이상 마을 경로당을 일일
다시 시작했다. 평균 30명이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주로 교
이 방문하며 홍보했다. 사업이 정착할 때까지 계속 주민들과
회 인근에 사는 어르신이나 노원 지역 경로당 회원이다.
접촉했다. 노인들을 직접 모셔 오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단순히 한 끼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손놀이, 율동 등 재미있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일도
건강 체조, 레크리에이션, 말씀 선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그의 몫이었다. 그는 “봉사는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리는 일이
준비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다문화요리교실과는 달
며 교회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고 강조한다.
리, 교회 자체 행사여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아무 걸림돌이 없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이 같은 사역은 서준원 담임목사 의 목회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 서 목사는 “사회적 약자를
장수대학을 금요일에 여는 까닭이 있다. 안식일과 연결하
위한 봉사는 지표에 드러나는 가시적 성과가 목적이 아니라
기 위해서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노인들에게 “내일 또
사업 그 자체가 성과여야 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무아적 사
오세요.”라고 인사하면 자연스럽게 안식일 기별과 접목해 이
랑을 나누는 일에 자신이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보람과 만
야기를 풀어 갈 수 있다. 그렇게 복음을 접해 침례를 받은 사
족을 얻을 수 있도록 마인드를 바꾸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람이 올 전반기에만 7명이나 된다. 이와 함께 효도 관광, 방 문 케어, 성경 공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교와 연계한다.
당장의 실적이나 이익을 따지기보다 소외 계층의 선한 이 웃으로서 위로와 행복을 나눠 줄 수 있어야 지속될 수 있다.
자금은 이 사업을 주도하는 김호순 집사 그리고 뜻을 같이
이를 위해 성경과 예언의 신을 연구하고 의미를 발견하는 훈
하는 몇몇 성도의 후원으로 마련한다. 매월 20만 원 내외의
련이 필요하다. 지역 교회와 복지 기관의 ‘감화력 콜라보레이
비용이 들지만 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그리고 협력이
션’을 이루어 가는 공릉제일교회에서 봉사는 적어도 수단이
다. 교회에서 이런 봉사를 시작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아니라 부름 받은 성도로서의 사명 완성을 위한 실천이요 경
김호순 집사에게 물었더니 “우선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험이다. 201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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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철저한 채식 생활의 동기에 대한 이야기 엘렌 화잇이 노년에 토로한 경험을 포함하여 오만 규 삼육대학교 신학과 명예교수
필자는 작년 말에 <Understanding Ellen White(엘렌 화잇 이해하기)>라는 책을 소개받고 찬찬히 읽어 볼 수 있었 다. 2015년에 퍼시픽 출판사에서 발행되었고 엘렌 화잇과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주제를 학자 15명이 정리 한 책이다. 이 책에서 갖가지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엘렌 화잇이 노년에 철저한 채식주의자 의 결심을 새롭게 하게 되었던 배경에 관한 정보였다.
상식에 근거한 채식
과 같이 후술하였다. “한 가톨릭 여신자가 나의 발 가까이에
많이 알려진 대로 엘렌 화잇은 안식일을 준수하기 시작
서 무릎을 꿇은 자세로 인간들이 자신의 잘못된 식욕을 만족
한 후에도 상당 기간에 걸쳐 육식을 했을 뿐 아니라 레위기
시키기 위하여 이기적으로 동물의 생명을 잔인하게 희생시키
에 금지된 돼지고기도 구별하지 않고 즐겨 먹었던 “대육식가”
고 있는 사실을 나에게 제시하였을 때 내 마음은 부끄럽고 괴
(great meat eater)였다(2증언, 371~372). 그가 채식을 시작
로웠다. 나는 이 현상을 새로운 빛 속에서 보게 되었다. 그리
한 것은 1844년의 대실망을 겪은 지도 여러 해가 지난 1863
고 말했다. 나는 더 이상 도살자들의 후원자가 되지 않겠다.
년 6월에 계시를 통해 채식을 포함한 건강 개혁의 여러 메시
나는 나의 식탁에 더 이상 시체의 고기를 올려놓지 않을 것이
지를 받게 된 이후부터였다. 그러나 그녀의 채식은 대체적으
다”(To Dr. and Mrs. Maxon, Letter 73a, 1896. 8. 30.).
로 육식을 피하는 것이었지만 예외가 없는 철저한 채식 생활
그리고 1905년에 출판된 <치료 봉사>에서 엘렌 화잇은 채
은 아니었다. 여행 중이거나 채식을 요리할 줄 모르는 새 가
식의 동기로서 건강과 도덕적인 관심을 하나로 결합시켰다
정부가 고용되었을 때 등 채식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
(311~317쪽).
에서는 ‘상식(common sense)’에 근거하여 육식도 허용했 다. 그리고 자기가 채식을 권유하는 것은 결코 육식을 죄로
새로운 동기
보기 때문이 아니라 육식이 건강에 나쁘기 때문이라고 주장
달포 전의 어느 안식일 오후에 필자는 삼육대학교 신학과
했다(‘Counsels to our colporteurs regarding carefulness
에서 ‘신학 영어’를 가르치는 뉴질랜드 출신 신학자 버나드 화
in diet’, Manuscript 15. 1889). 그는 평생 “육식은 전혀 최선
이트 교수와 우연히 자리를 함께하여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재
의 식사가 아니다.”라는 확신에서 떠나지 않았지만(치료, 313,
림교인의 채식 생활에 대한 관심을 서로 나누게 되었다. 그가
317) 계란, 우유, 생선 등을 채식에 포함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특별히 관심을 촉구했던 부분은, 전통적으로 재림 신자 대다
것으로 알려졌다(‘To Mary Watson’, Letter 128, 1896. 7. 9.).
수가 엘렌 화잇의 강력한 권고를 좇아서 채식이 인간의 건강 을 위해 바람직한 식사라고 인식해 왔다고 볼 수 있지만 오늘
호주에서 생긴 일
날 각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림 신자 75~80퍼센트가 채식
그런데 1894년 1월에 호주 멜버른 근처 브라이튼 장막집회
을 하지 않고 있으며 그중에 목회자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참석하고 있던 중, 어느 가톨릭 여신자로부터 동물들이 인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의 먹이가 되기 위하여 얼마나 잔혹하게 처리되고 있는지에
재림 신자의 채식 참여율이 낮아진 배경으로는 육식이 건
대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다음부터는 채식에 대한 엘렌 화잇
강에 나쁘다는 재림교회의 전통적인 주장과 대립하는 주장
의 기존 관념이 어떤 상황에서도 육식을 철저히 배제하는 철
들이 인터넷에 빈번하게 등장함으로써 채식에 대한 재림교인
저한 채식으로 달라졌다. 화잇 선지자는 그 사건에 대해 다음
들의 확신이 도전을 받게 된 사실이 작용했다고 그는 지적하
8 교회지남
의 이 권면은 군대에서 안식일을 지키고 집총을 거부하는 재 림 청년의 신앙적 입장을 잘 대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육식을 멀리하여 채식을 선호하는 재림 신자의 입장에 대해서도 잘 대변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역사적으로 인류는 자신에게 위탁된 생물들을 긍휼의 마 음으로 보살피는 대신에 자신의 잘못된 식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잔인한 살육을 일삼아 왔다. 이런 행위는 인간에게 생물 에 대한 지배권을 맡기신 하나님의 인자한 성품을 본받는 행 위가 아니었고 따라서 범사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행위 가 전혀 아니었다. 상당수 목회자를 포함하여 75~80퍼센트 의 재림 신자가 채식을 하지 않고 여전히 육식을 멀리하지 못 하게 된 중요한 요인의 하나는 엘렌 화잇이 노년에 이르러서 철저한 채식주의자로 거듭나게 되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동물 에 대한 ‘긍휼’의 도덕적 책임 의식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지 였다. 그리고 바로 이 같은 사실은 ‘더 좋은 건강식’이라는 이
못하는 데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유만으로 재림교인들에게 채식을 권장하는 충분한 동기가 되 는 데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따라
의식 있는 유대인이라면
서 재림 신자들의 채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좋은
사람마다 채식의 동기가 다를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고등
건강식’이라는 동기 외에 새로운 동기가 추가될 필요가 있으
학교 휴학 중에 재림교회에 출석하면서부터 채식 생활을 시
며 그 새로운 동기는 다른 데가 아니라 바로 “만유를 선대하
작하였다. 그리고 그 채식은 ‘멸치’도 안 먹는 철저한 채식 생
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시 145:9) 하나님
활이었다. 엘렌 화잇은 육식을 죄라고 주장하지 않았고 오직
의 품성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에게 “모든 생물을
최선의 건강식으로서 채식을 권고했다지만 필자는 건강식이
다스리는”(창 1:28) 권세를 주신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피조물
라는 이유만으로 철저한 채식을 시작했던 게 아니라 침례를
을 “선대하시고 그들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통치자이시기 때
받은 신자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며 시작했다. 아마도 한
문에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인간의 지배권은 당연히 모든 생
국 재림교인으로서 필자의 동시대인들은 대부분 필자의 경험
물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모범을 따르는 것이 되어
을 공유했을 줄로 생각한다. 따라서 당시 한국의 재림 신자 대
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부분은 엘렌 화잇처럼 ‘일차적으로 건강 원리의 차원에서 채 식을 시작했다가 도덕적인 차원의 더 높은 단계에서 더 철저
긍휼의 도덕
한 채식주의자로 심화되는 경험’을 하지 않았다. 그들 대부분
화이트 교수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필자는 그의 주장에
은 처음서부터 철저한 채식주의였을 뿐 아니라 여전히 그 동
깊이 공감하였다. 무엇보다도 그의 주장하는 바가 엘렌 화잇
기는 건강이나 도덕적인 것이라기보다 계율적인 것이었으며
이 철저한 채식주의자로 거듭나게 되었던 경험과 일치하고 있
지금까지도 그 같은 특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으로 짐
을 뿐 아니라 필자의 오래된 신념과도 일치했기 때문이다. 필
작한다.
자는 오랫동안 채식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대변하는 성경적
처음에는 필자도 그와 같은 동기에서 채식 생활을 시작했
원칙을 생각할 때마다 한국 전쟁 당시 한국의 군대에 징집된
다가 재림 신앙을 시작한 지 몇 해 뒤부터는 우연한 경험 때문
재림 청년들이 군부대에서 안식일을 지키고 집총을 거부하는
에 다른 채식의 이념을 갖게 되었다. 외면적인 형태는 다를 것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자주 인용했던 사도 바울의 권
이 없으면서도 그 동기에서는 크게 다른 채식 생활을 시작한
면을 상기하곤 하였다. 즉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에게 보내
것이다. 그 경험이란 재림 신앙 2년 차인 1960년에 고등학교 3
는 서한에서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
년생으로서 아인슈타인 박사의 <나의 세계관>이라는 책을 읽
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권면했는데 사도 바울
게 된 일이다. 책에서 아인슈타인 박사는 유대 민족의 특별한 2017. 8.
9
민족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십계명의 네 번째 계명인 안식
도 아니었다. 필자는 그분 외에도,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일 계명의 도덕적 원리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리
창조된 다음에야 특별히 종교의 가르침을 받지 않았다고 해
고 안식일 계명의 높은 도덕적 이상은 사람들에게 사람의 생
도 생명체의 생명에 느끼는 긍휼과 자비의 마음에서는 다를
명을 포함하여 모든 생물의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자비심을
수 없다는 사실에 믿음을 더해 준 여러분을 알고 있다.
강조하고 있는 부분(출 20:8~11; 23:12)에 있다고 역설하였다. 그리고 의식이 있는 유대인은 생명을 유린하는 일을 유희로 삼는 사냥이나 낚시를 즐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건강 문제는 언제나 인간의 중요한 관심사의 하나이다. 채식 은 화잇 선지자가 재림 신자들에게 남긴 예언적인 건강 기별의
안식일마다 학교에 결석하면서도 선생님들에게 안식일 계
하나이며 채식의 가르침으로 재림교인들의 건강이 증진된 사
명의 특별한 정신을 공감할 수 있도록 소개하지 못하여 고심
실은 분명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
하던 필자는 이 뜻밖의 글을 접하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격
서 ‘나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채식의 동기는 결코 과소평가될
한 흥분과 감격을 금치 못했다. ‘아! 안식일 계명에 이렇듯 고
수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나의 건강’이 ‘내가 채식을
귀한 도덕적 원리가 포함되었다니!’
하는 유일한 동기’가 되어서는 안 된
필자는 그에 앞서 슈바이처 박사의
다. ‘나의 건강’이라는 동기는 “자기
생명 경외 사상, 톨스토이와 마하트
의 유익을 구하는” 것으로서 이타적
마 간디의 비폭력 무저항주의 사상
인 동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도 바
에 깊이 공감하던 터였는데 아인슈
울에 따르면 진정한 사랑은 “자기의
타인 박사를 통하여 ‘안식일 신앙’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는 것이어야
에 이처럼 숭고한 생명 경외의 도덕
한다(고전 13:5). 마땅히 재림 신도
적 이상이 표명되고 있다는 사실에
의 채식 생활에도 자기의 유익을 구
여간 감명을 받았던 게 아니다. 그의
하지 않는 자기희생적인 사랑의 이
글로 말미암아 그때까지 필자를 억
타적 동기가 나타나야 한다. 이 점에
누르던 안식일 준수의 율법주의적인 압박감은 바람같이 사라졌고 마음 은 안식일을 준수하는 자의 고귀한
채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좋은 건강식’이라는 동기 외에 새로운 동기가 추가될 필요가 있다.
도덕적 자부심으로 벅차게 되었다.
서 필자는 선지자 엘렌 화잇이 우리 에게 남긴 경험과 권면이 참으로 소 중하다고 생각한다. 엘렌 화잇은 우 리에게 마지막 시대에는 건강을 위
해서도 채식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특히 이 시대가
“같은 동물끼리”
동물들이 인간의 먹이가 되기 위하여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채식의 동기에 대하여 생각할 때마다 필자는 대학원 입학
도 가장 잔혹스럽게 사육되고 살육되고 있는 비상한 시대라
때 한 은사님으로부터 들었던 개인적인 경험의 이야기를 회상
는 사실을 유념하고 재림 신자들에게 동물들의 생명에 대한
하지 않을 수 없다. 삼육신학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
자비심에 기초하여 육식을 멀리할 것을 권고하셨다.
학원에 입학하여 당시 대학원장이시면서 중국사 전공의 사
오늘날 채식은 더 이상 재림교인만의 관심사가 아니며 채식
학자로서 동양사를 강의하던 정재각 박사를 인사차 찾아갔
의 동기로서 생명 경외의 윤리도 더 이상 특정 종교 집단의 종
다. 그때 정 박사님은 필자가 ‘안식일교인’이라는 사실을 확인
교적 계율의 틀 안에만 갇혀 있는 진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하고는 앞서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수학했던 한기종 선배가
채식의 실용적 가치와 도덕적인 가치는 이미 인류 보편의 가
안식일교인이었음을 상기하시며 ‘안식일 교인들의 채식 생활’
치로 인식되어 존중받고 있다. 필자는 지금 이 비상한 시대에
에 깊은 공감을 표명하셨다. 그러면서 부언하셨던 다음의 말
처하여 재림 신자들이 건강 기별로서의 채식과 생명 경외의
씀이 벌써 50여 년 전의 일인데도 어제 일처럼 기억에 생생하
가치로서의 채식에 공감하는 많은 이웃들과 더불어 ‘생명 경
다. “사실 나 자신도 일제 강점기였던 대학생 시절의 한 순간
외의 연대’를 형성하여 채식 운동을 선도한다면 이 운동은 분
에 ‘같은 동물끼리 이럴 수는 없다.’는 확신에 마음이 사로잡힌
명히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는 사도의 말씀
이후 일체의 육식을 끊었다.” 그는 기독교 신자나 불교의 신자
에 부응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0 교회지남
현장 리포트
‘인재 육성 일념 반세기’ 동성학교 개교 50주년 김범태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 / 정리 : 편집 실
‘자연의 품속에서 미래를 여는’ 동성학교(교장 이광제)가 올
는 설교에서 “인성과 실력 갖춘 동성학교는 국가와 사회에 필
해로 건학 반세기를 맞았다. 6월 17일, 교내 솔밭에서는 학생,
요한 학교다. 이런 교육을 선호하는 학생, 학부모가 분명히 있
학부모, 교직원, 동문 등 하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
다. 계속하여 하나님의 형상 회복하는 학교 되기를 바란다.”고
교 50주년 기념 행사가 거행됐다.
축원했다.
동성학교는 오정섭 회장과 이재현 집사 부부에 의해 1967
4대, 7대 교장으로 근무했던 이덕원 장로는 축사에서 “동성
년 동성고등공민학교로 문을 열었다. 전쟁고아들을 모아 품
학교의 교육은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고 일깨우는 교육이다.
에 안고 양육하며 혹여 그들이 차별받을세라 교육을 시작한
남들이 우리의 교육 이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외로움과 고난
게 효시다. 3학급 150명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47회에 걸쳐 졸
이 있지만 우리의 이상을 실현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
업생 1,156명을 배출했다.
고 9대 교장을 역임한 김춘섭 원로 목사는 “남에게는 후하게,
“동성학교가 50년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자신에게는 박하게 살던 설립자 내외의 모습에 감동을 많이
돌보심이었습니다. 또 교육 이념이 훼손될까 봐 정부 지원을
받았다. 산 교육을 실천한 분들의 노고에 하나님이 복 주시기
받지 않기로 결심한 설립자와 오직 사명으로 학생들을 가르친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정현철 동문회장(6회, 에덴노인전
교사들의 희생의 결과입니다.” 재단법인 동성회 이사장이자 1
문요양센터 원장)은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동성학교를 생
회 졸업생이기도 한 오수호 장로는 기념사에서 “열악한 환경
각하면 못할 것이 없었다. 동성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모교 발
에서도 열심히 공부한 학생과 국가에서 모든 학비를 내주는
전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학교를 마다하고 자녀들을 이곳에 보내 주신 학부모들의 헌신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지면으로 보낸 축사에서 “동
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50년간의 시도는
성학교는 처음이나 지금이나 교육 이념이 한결같다. 특히 학
미련한 시도인지도 모르지만 가장 큰 시련은 경제적 어려움이
생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순전한 신앙 속에서 깊은 영성과 창
나 신입생이 적은 것보다는 시류와 타협하는 것”이라며 “하나
의성을 바탕으로 실력과 인격을 연마하는 점은 어느 학교도
님이 이 동산을 떠나지 않을 것을 믿는다. 지금까지 미련하게
모방할 수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걸어왔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란다.”며 기념사를 전했다. 기념 예배에 이어 솔밭에서는 엘피스 핸드벨 연주단 공연 교장 이광제 목사는 “오늘도 지구촌 곳곳에서 선한 이웃으
을 비롯하여 듀엣, 중창, 시 낭송 등 다채로운 순서로 솔밭음
로 살아가는 동성 가족이 있기에 광암동산은 존재해야 할 이
악회가 진행됐고 50주년을 맞아 ‘동성 시화전’, ‘사진 콘테스
유가 분명하다. 이 자리가 희년에 맞을 천국의 해후를 미리 경
트’, ‘추억의 사진전’, ‘기수별 동창 모임’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고 김대성 목사
마련됐다. 2017. 8.
11
안식일학교부 칼럼
토의식 교과 강의를 토의식으로 풀어내다 토의식 교과 마스터즈 안식일학교 교사 양성 프로그램, 7월 하반기에 오픈 채 영 석 한국연합회 안식일학교·선교부 부부장
지난 4월 4일 아침, 목회자 7명이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
있는 목회자 7명이 돌아가면서 사회를 맡았다(토의 내용은
스튜디오에 모였다. 분장실에서 촬영용 화장을 하고 머리를
99퍼센트 연출된 것이니 일부 출연자의 발언에 대해서 오해
다듬었더니 딴사람 같다. 일반적인 강의 촬영이라면 강사 한
하지는 말아 달라.). 모든 강의가 토의식으로 흘러가기 때문
명에 소수의 방청객이 있어야겠지만 ‘ㄷ’자 형태로 붙여 놓은
에 시청자들이 요점을 놓칠 것을 우려해서 여러 보충 화면과
테이블과 의자 일곱 개를 보니 영락없는 토론회 형식이다.
자막을 삽입하여 이해력을 최대한 높였다.
‘토의식 교과 마스터즈’는 각 교회의 안식일학교 임원과 교
토의식 교과 마스터즈 온라인 과정
사들이 안식일학교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토의식 교과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 방식을 배움으로써 그들의 직책에 맞는
❶ 안식일학교 교사의 역할과 중요성
은사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에서 개발되었다.
❷ 장년교과의 목적과 구성 ❸ 토의식 교과에 대한 오해
‘토의식 교과 마스터즈’는 크게 온라인(인터넷) 과정과 오 프라인(현장) 과정으로 나눠진다. 온라인 과정은 7개 강의로 구성되는데 주제의 특성상 모든 강의는 토의식으로 진행된 다. 현재 연합회와 합회에서 안식일학교·선교부를 담당하고 12 교회지남
❹ 토의식 교과의 준비 ❺ 토의식 교과 인도법 ❻ TMI 타임의 이해 ❼ 한국형 안식일학교 4가지 모델
기존의 안교 임원들과 교사 그리고 예비 안교 지도자들은
인들의 이동이 잦은 현실에 비춰 볼 때에 이런 조회 시스템
http://lms.adventist.kr에 접속하여 회원 가입을 하고 토의
은 사역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후 마련될
식 교과 마스터즈 수료 과정을 신청하면 곧바로 강의를 시청
여러 평신도 훈련 과정에도 적용될 것이기 때문에 평신도 훈
할 수 있다. 매 강의를 시청한 뒤에 간단한 퀴즈를 풀고 합격
련의 중복이나 누락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면 다음 강의를 시청할 수 있고, 차례대로 7개의 강의와 퀴 즈를 모두 풀고 합격하면 휴대폰으로 온라인 과정
연합회와 합회는 각 교회가 ‘안식일학교 교사
을 이수했다는 메시지를 받는다.
자격증’을 소지한 신자들을 우선적으로 안 식일학교 임원과 교사로 임명하도록
온라인 과정 수료자는 소속 합회
권장한다. 단 이 자격증을 소지한
가 계획한 토의식 교과 마스터즈
모든 사람이 곧바로 안교 임원이
오프라인(현장) 과정에 참석할 수 있다. 그곳에서 2시간의 현장 교 육과 1시간의 시험에 응시해서 70점 이상을 받으면 한국연합회
나 안교 교사가 되는 것은 아니
토의식 교과
마스터즈
가 발행하는 ‘안식일학교 교사 자 격증’을 취득한다. 이 자격증은 휴대
다. 각 지역 교회는 이 자격증뿐 아니라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 하여 그 교회에 필요한 안교 임 원과 교사들을 선발해야 한다.
안식일학교 교사 교사 양성과정 안식일학교 양성과정
폰으로 전송되고 관리된다. 자격증의 유 효 기간은 2년이며 기간 연장을 위해서는 연 합회나 합회가 제공하는 각종 안교 강습회나 안교 대회에 참석해야 한다.
우리 안식일학교 교사들은 대부분 교회에서 교사를 하라고 해서 어느 때부터 역할을 맡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떻게 안교 교사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사전 교육을 못 받고 있 다. 그래서 오랜 세월 봉사하고 있지만 아직도 자신이 없다.
안식일학교 교사 자격증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
특별히 토의식 교과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이번에 개설되
나는 누구에게 안교 교사 자격이 있는지 검색할 수 있다는
는 ‘토의식 교과 마스터즈’ 과정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김○○ 장로가 우리 안교반 교사라면 누구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촬영과 연출에 도움을 주신
든지 안교 교사 검색 페이지에서 ‘김○○’을 검색하면 그 이름
이상용 목사님과 토의에 참여하신 권재현, 백상봉, 신광철,
을 가진 안교 교사와 그들의 소속 교회를 확인할 수 있다. 교
신용범, 이병주, 이성수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2017. 8.
13
신학 이야기
지난밤에 큰 비가 내렸다. 온 나라의 가 뭄 걱정을 한 번에 날려 버린 비다. 교회들 이 비었다. 일꾼이 없다. 무기력하다. 성령 을 폄하하는 말도 들린다. 영적 기근의 시 대다. 성령의 단비가 절실하다.
에스겔이 전해 준 복음 에스겔은 바벨론의 2차 침공 때 여호야 긴왕과 함께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그가 포로된 지 11년 뒤에 성전이 파괴되고 예루살렘이 멸망했다. 그는 성경의 모든 선 지자 중 성령 체험에 대한 자전적 기록을 가장 많이 남겼다. ‘바람, 호흡, 영’을 가리 키는 ‘루아흐’를 52회 사용했다. 성령이 그 를 일으켜 세웠고(겔 2:2; 3:24), 들어 올렸 고(3:12), 천지 사이로 끌어올려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겼고(8:3), 전할 말씀을 주었다 (11:5). 에스겔서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내 게 임하여 가라사대(와예히 드바르 야훼 엘라이 레모르)’와 ‘여호와의 손/권능’(야드 야훼, 1:3; 3:14, 22; 33:22; 37:1; 40:1)은 성 령의 활동을 가리킨다. 에스겔서는 앞부분에서 이스라엘과 열 방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고(1~32장) 뒷부 분에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예언한다 (33~48장). 뒷부분에 성령에 관한 중대한 진리가 담겨 있다.
성령, 출애굽을 성취하신다
에스겔서에서 만나는 성령 박춘식
삼육대학교 신학과교수
구약에서 성령은 ‘하나님의 영’, ‘여호와 의 영’, ‘내 영’, ‘영’ 등의 표현으로 대개 하 나님과 관련해서 사용된다. 성령을 직접적 으로 성령(루아흐 코데쉬)이라고 부른 곳 은 두 곳에 불과하지만 매우 중요한 의미 를 갖는다. 다윗은 참회하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 51:11)라고 기 도했다. 성령이 없다면 죄인은 하나님께로 회복될 길이 없다.
14 교회지남
인간 편에 전혀 희망이 없을 때, 하나님이 해답을 갖고 찾아오셨다.
출애굽 때 모세가 양 무리의 목자처럼 백성을 이끌 때 성
이 믿고 신뢰할 만한 공로나 선행이나 선한 의지가 있기 때문
령은 그들과 함께하셔서 안식의 땅 가나안까지 인도하셨다
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명예,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드높
(사 63:10~11, 14 참조). 유대인이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팔
이기 위함이다(겔 36:22~23). 우리를 자기 목숨을 내놓을 만
레스타인으로 돌아온 것은 제2의 출애굽이다(사 11:11~16,
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에덴에서부터 하나님과 인간과의
호 2:14~15). 에스겔이 예루살렘의 멸망 소식을 들었을 때
언약은 언제나 불공정한 거래였다. 하나님 아들의 목숨을 담
성령이 그 입을 여시고 제2의 출애굽 기별을 선포하셨다(겔
보로 우리가 다시 살길이 열렸다. 이 언약은 창세 전부터 계
33:21~22). 제2의 출애굽은 바사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유대
획되었다. 죄와 죽음이 없는 그곳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민족이 팔레스타인에 돌아옴으로 성취되었지만, 그들은 메
영원히 주님과 교제하며 살도록 그리스도의 영, 하나님의 영,
시아를 거절했다. 출애굽은 하나님 백성이 경험할 또 다른
양자의 영이신 성령이 활동하신다(롬 8:9, 14~15).
위대한 구원의 모형이다. 남은 교회는 재림 때에 성취될 궁 극적 출애굽을 기다리고 있다(계 15:2~4). 하나님은 모든 것
대부흥 시대
을 준비하셨다. 인도할 목자가 있다(겔 34장). 가야 할 땅이
성령 활동의 대표적인 표현은 ‘여호와의 손/권능’과 “여호
있다(겔 35:1~36:15). 그런데 정작 그 인도함을 받고, 그 땅에
와의 말씀이 나에게 임하여 이르시되”이다. “여호와의 말씀
들어가야 할 사람은 준비되지 않았다!
이 나에게 임하여 이르시되”는 구약에 47회 나오는데 스가 랴서에 두 번 사용된 것(슥 4:8; 6:9) 외에는 모두 바벨론 포
준비되지 않았다!
로기의 선지자인 예레미야(6회)와 에스겔(39회)에 나온다.
유다를 멸망시켰던 동일한 죄악에 빠져 있다. 우상 숭배와
에스겔 37장은 마른 뼈들에 대한 말씀이다. 에스겔은 권능
피 흘리는 일을 통해 여전히 여호와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
으로 임하신 성령을 통해 뼈로 가득한 골짜기를 보았다. 뼈
고 있다(36:16~21). 이들이 또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 살
골짜기에서 에스겔이 그 뼈들을 향해 여호와의 말씀을 대언
게 된다면 그 땅은 또다시 죄로 더럽혀지고 멸망하고 말 것
할 때 인간의 형체를 갖췄다. 생기에 대하여 대언할 때 그것들
이다. 바벨론에서 돌아왔지만 구주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
이 살아나서 큰 군대가 되었다(겔 37:11). 죽은 해골처럼 보이
고 결국 로마에 의해 멸망하고 만 옛 유대 역사가 이것을 증
는 마지막 교회가 인간의 형체로 살아날 뿐 아니라 큰 군대가
언한다. 새 이스라엘인 교회에게 하나님은 반복된 실패의 고
되어 대쟁투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리를 끊을 길을 마련하셨다.
이 바로 이것이다. 말씀과 생기로 표현된 성령님이시다. 선민의 역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절망의 시기가 성령께서
성령이 정결케 하신다
말씀으로 활동하신 황금시대였다.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어
인간 편에 전혀 희망이 없을 때, 하나님이 해답을 갖고 찾
두움의 시대, 남은 교회에 하나님이 성령의 선물인 예언의
아오셨다.
신을 주셨다(계 12:17; 19:10; 20:4). 그뿐 아니라 늦은 비 성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
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죄의 밤이 깊었다. 어두움이
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빛을 이기는 듯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말씀으로, 성령으로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
위대한 부흥을 경험할 것이다. 성령의 시대를 열자!
게 하리니…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겔 36:26~28). 해답은 성령이시다. “내 백성-너희 하나님”은 언약 용어이다. 인간 속에 하나님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 지라”(겔 36:37).
2017. 8.
15
연재
흙을 만지며 산다 ②
농촌 교회를 전략적 선교 기지로 송 원 무 예천하늘빛교회 담임목사
지금 우리는 과학의 초고속 발전을 앞세운 정치, 경제 그리
는 소식이 세상을 충격에 빠뜨렸다. 전 세계 바둑의 1인자라고
고 사회의 전반적 환경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급변하는 시대
불리는 중국의 커제 9단도 불과 2개월 전 알파고와 대국에서
에 살고 있다.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의 속도
처참하게 무릎을 꿇었다. 경우의 수가 엄청난 바둑계에서 인
를 보면 격변이라고 불러야 될 듯하다. 초고속으로 변화하는
공 지능이 인간을 이길 수 있다고 예측한 사람은 없었지만 알
사회적 상황이 각 사람에게 빠른 판단과 선택을 강요하고 있
파고는 바둑계 데뷔 1년여 만에 더 이상 적수를 찾을 수 없어
어 잠시라도 망설이고 서성거릴 시간이 없다. 예언적 안목을
조속히 은퇴를 선언했다. 알파고의 은퇴는 인공 지능이 가져
통하여 시대 현상을 잘 분별하고 영적으로 각성하여 남은 무
올 미래의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생하게 말해 주고
리로서 주님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노
있다. 스스로 학습 능력을 지닌 인공 지능은 인터넷과 빅데이
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원점을 살펴보
터(Big Data)를 기반으로 인류가 오랜 역사 속에서 쌓아 놓은
고 향후 5~10년 내에 다가올 새로운 사회 속에서 우리가 할
지식, 정보 등 각종 기술을 단시간에 습득하고 융합하여 인간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도록 하자.
이 경험한 적 없는 전혀 다른 세계를 열어 가고 있다. ‘자율 주행 자동차’라는 말이 매체를 통하여 지금은 일상
사람 중심에서 인공 지능 중심 시대 - 새로운 사회의 도래
용어가 되었고 실제로 몇 년 후 거리에는 운전자 없이 승객
AI(Artificial Intelligence), 즉 인공 지능의 출현은 새로운
을 목적지에 데려다 줄 자율 주행 자동차가 등장하게 될 것
시대가 시작됐다는 일종의 신호탄이다. 지난해 구글의 ‘알파
이다. 이처럼 인공 지능의 발달로 유익을 얻고 긍정적 현상
고’가 한국 바둑계의 최고수 이세돌 9단에게 압승을 거두었다
이 나타나겠지만 인간 중심의 문명이 기계 중심으로 급속히
16 교회지남
재편되어 사람들의 일자리가 많이 사라질 것이다. 기성세대
식량 위기의 때를 대비해 농지와 농민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
는 물론 성장하는 청소년들은 직업 절벽의 때를 코앞에 두고
고 있다. 우리도 이러한 정부의 지원 정책을 활용하여 농업
있다. 성큼 다가온 변화의 엄청난 파괴력 앞에서, 미래에 가
기반을 세우는 발 빠른 노력이 필요하다.
장 안정된 산업은 농업일 것이라는 학자들의 전망이 새삼 큰 의미로 다가온다.
농업에 대한 전망 - 교회의 새로운 활력소로 전설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는 2013년, 한국을 방문하여 고
유전자 변형 식품과 농약 -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희망
려대 인촌기념관의 특강 자리에서 “20~30년 후 농업은 다른
현재 우리나라는 먹거리 자급률이 24퍼센트 언저리에 머
어떤 직업보다 큰 수익을 가져올 가장 유망한 직업”이라고 말
물고 있다. 부족분인 약 1,400만 톤은 모두 수입에 의존하
했다. 서울대 경영대학에서도 그는 “모든 사람이 농업을 등한
는 실정이다. 그 가운데 유전자 변형 식품(GMO)은 곡물과
시하고 도시로 몰려올 때 역으로 농부가 되는 발상의 전환이
식품을 포함하여 연간 수입량이 400만 톤에 이른다. 식탁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경제와 사회가 급격히 변하는 시대에
에 오르는 콩나물, 두부, 된장, 고추장, 간장, 식용유 등의 상
미래를 위한 대안 전략으로 농업을 육성해 나가는 것이 지혜
당량은 유전자가 변형된 것이며 심지어 설탕까지도 그렇다
라는 데 세계적인 경제 전문가들의 견해가 일치한다. 농업 분
고 한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GMO 식품이 식탁을 점령하
야에서 이런 가능성을 예견한 로마교황청은 전략적으로 생산
게 된 것이다. 몬산토, 듀퐁, 카길 등 세계적인 다국적 화학
자 단체와 소비자 단체를 조직하도록 세계 교회에 지침을 내
회사들은 GMO 생산 회사로 탈바꿈하여 엄청난 양의 GMO
리고 시행 중에 있다고 한다. 우리도 선교를 위해 도시와 농촌
곡물을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반대 이론이 있기는 하지
을 연결하는 조직을 만들고 신뢰받는 건강 식품 브랜드를 만
만 GMO가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
들어 강력한 농업 선교 감화력 센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농
는 가히 충격적이다. 유전자가 변형된 식품이 인체의 유전자
촌에 있는 작은 교회를 역사에서 퇴장하는 교회로만 쳐다보
구조를 바꾸어 치명적인 질병의 문을 열게 된 것은 저주의
고 있을 게 아니라 오히려 복음의 전초 기지로 만들고 젊은이
판도라 상자를 여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견해다. GMO 식품
들을 격려하여 건강 기별의 기본이 되는 건강 식품을 생산하
이 먹거리로서의 안전성이 확인되기도 전에 이미 시장을 점
는 적극적이고 과감한 계획을 세워야 할 때라고 믿는다.
유하여 상황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그뿐 아니라 농약과 제초제 없이 불가능한 관행적 농사로
사업과 신앙의 일치 - 농업과 선교를 하나로
말미암은 생태계의 교란과 토양의 파괴도 심각하다. 이러한
남은 교회의 일원으로서 이 땅의 복음 사업을 마치도록 우
현실을 모두가 알면서도 적절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가
리는 주님께 엄숙한 명령을 받았다. 이 명령을 실천하기 위해
파르게 증가하는 지구촌 인류를 먹여 살려야 할 입장에서
서는 현재 생업 속에서 선교가 이루어질 수 있는 생활 구조로
보면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종자의 변
삶을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진술했다.
질, 농약 오염으로 불신에 쌓인 농업의 현실은 성서적인 사
“신앙과 사업은 별개가 아니라 하나이다. 우리가 행하고 말하
상을 옷 입은 양심적인 농업, 즉 하나님이 창조하신 종자와
는 모든 것이 성서적 신앙과 엮여야 한다. …기계 공업이든 농
천연 농법의 농산물이 등장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업이든, 상업이든 과학 기업이든 인간이 추구하는 모든 것에 서 그 둘이 하나로 결합되어야 한다”(실물, 349~350). 따라서
세계적인 식량 안보 정책 - 정부의 농업 지원 프로그램
우리는 삶의 현장을 선교 현장으로 삼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
예나 지금이나 농업은 인류의 생명을 지켜 주는 절대 불
다. 특히 농업에서 신앙을 잘 조화시킨 사업 환경을 만들어 사
가결한 중요 산업이다. 그래서 지구촌 대부분에서는 자국 농
업과 선교가 일치할 수 있도록 한다면 복음 전도에 큰 힘이 될
업을 보호하기 위하여 엄청난 농업 보조금을 지불하고 있
것이다. 농업에서는 무엇보다 효과가 클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다. 우리나라도 참여 정부 초기에 10년간 농수산업 지원 자
러나 이러한 도전은 모든 분야에 종사하는 신자들 또한 함께
금 119조 원을 예산을 세워 세계 시장에서 국내 농업이 살아
고민할 숙명적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세계 정세를 살펴
남을 수 있도록 지원했고 금년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 14
볼 때 이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신속
조 4,400억 원에 이어 추경 예산까지 세우고 있다. 나라마다
함’이 특징인 이 시대에 우리도 신속히 이 일을 시작하기 위해
식량 안보와 직결된 농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미래에 닥칠
지혜를 모으고 기도에 힘써야 하겠다. 2017. 8.
17
해외 선교 때는 전혀 몰랐는데 지금 저는 파키스탄 땅을 밟고 있습니 다. 우리의 간절한 중보 기도가 마무리되는 곳, 그 사람, 그 끝자락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생각 하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파키스탄의 ‘파키’는 ‘깨끗하다’, ‘스탄’은 ‘천국의 땅’이라는 뜻입니다. 즉 파키스탄은 ‘신성한 천국’을 의미합니다. 그러 나 현실은 국민 1인당 GDP 순위가 185개국 중 144위로 경 제난이 심하고 수니파가 주류인 모슬렘 국가이기 때문에 기 독교에 대한 편견도 심합니다. 미 국무부에서는 파키스탄을 최악의 종교 탄압 국가 중 하나로 규정했습니다. 모슬렘 사 회에서 기독교인으로 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자녀를 신앙 안 에서 교육하기도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이곳이 ‘신성한 천 국’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의 작은 기도를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파키스탄 삼육대학에는 초·중·고, 대학생 550여 명이 재학 중이며 그중 200여 명이 기숙사에 있습니다. 약 4만 8,000평인 적지 않은 부지에 아름답게 가꾼 캠퍼스 정원과 오래된 거목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슬람과 기독교 간의
기도의 끝자락에 선
신성한 땅
파키스탄 지 성배 파키스탄 삼육대학 학장
종교적 갈등을 보여 주듯 높이 솟은 학교 담장과 철조망 안 에서 학생들은 작은 천국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사회·정 치·종교적 문제가 만연한 파키스탄에서 삼육대학이 93년간 존립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구원의 계획이 이 어지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저는 학생들과 첫 안식일을 보내면서 두 번 놀라게 되었습 니다. 첫 번째는 기숙사에 살고 있는 어린 초등학생들이었습니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3명을 만났습 니다. 그중 한 여학생은 1,2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왔습 니다. 학업과 신앙을 위해 그보다 더 멀리서 찾아온 학생도
20년 전입니다. 믿음의 동료들과 삼육대학 오얏봉에서 매
많습니다. 모슬렘 교사와 학생들 틈에서 학교에 다니면 종
일 밤 1시간씩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흩어져 개인 기도를 하
교적 편견으로 피해를 보거나 끊임없이 개종을 강요받기 때
던 어느 날, 폭포수처럼 감동이 몰려왔고 주체할 수 없는 감
문에 기독교인 부모들은 자녀의 신앙을 위해 아예 학교에
격의 눈물 속에 하늘의 언어가 터져 나왔습니다. 저의 기도
보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배움의 기
는 한국과 대양을 넘어 어느새 낯선 땅을 향했습니다. 형언
회를 놓치기 않으려고 객지 생활의 외로움 정도는 감내하
할 수 없는 평안과 확신 가운데 기도가 멈춘 곳은 모슬렘 땅
며 지냅니다. 이들은 부활절 연휴에도 거리와 비용 때문에
이었습니다.
고향에 다녀올 엄두조차 내지 못 했습니다. 차파티(주식인
왜 그들을 위해 기도했는지, 저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그 18 교회지남
화덕 구이 빵)와 단순한 야채 한두 가지가 매 끼니 식단의
전부이지만 행복하게 학교생활에 잘
작년에는 네덜란드에서 지원해 주
적응하는 것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
던 장학금이 끊어져 학생 91명이 학
고 안쓰럽기도 합니다.
업을 중단하고 돌아가는 일이 있었 다고 합니다. 개학이 되어도 학비가
두 번째로 놀란 것은 기숙사생 90
없어 기숙사로 돌아오지 못하는 학
퍼센트가 천주교, 오순절교 등 타 교
생도 있습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파 자녀라는 점입니다.
뙤약볕 밑에서 벽돌을 굽거나 소작
자녀들의 건전한 신앙과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기독교 학교에 맡기는
농으로 일하는 부모를 돕고 있다는 1,200킬로미터 거리에서 온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안타까운 소식도 접하게 됩니다.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부모들은 교
비록 재정적 어려움과 종교적 편
파에 상관없이 학생들은 삼육학교에
견이 가득한 현실이지만 삼육대학
입학시킨 것입니다. 녹록지 않은 경
을 통하여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며,
제 사정이지만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영혼들을 준비시켜 하나님께 인도하
삼육학교에 자녀를 보낼 수 있다는
는 기드온의 300인을 준비하고자 합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나 봅니다.
니다. 이들을 통하여 복음의 불모지
학생들이 세 천사의 기별을 깨닫
가 그리스도의 향기가 가득한 은혜
는다면 언젠가 자신의 고향과 일터
의 땅이 될 것입니다.
로 돌아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 는 일꾼이 되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기도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들
하나님께서 파키스탄 삼육대학을 통 하여 놀라운 계획을 준비하고 계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여 주십시오. 이곳의 삼육대학을 통하여 파키스탄이 신성한 복음의
천국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되찾은 수영장과 행복한 계절 학기 누군가가 말했다. 파키
풀장에 맑은 물이 찰랑거
스탄에서 6~7월에는 더위
렸고 인근 주민, 학생, 교
때문에 여러 번 눈물의 기
직원들은 한여름에 시원
도를 드리게 될 것이라고.
한 추억을 선사받았다.
6월 초의 실내 온도가
불볕더위로 인한 정부
39도였다.
지시에 따라 여름 계절
파키스탄 삼육대학에는
학기가 고등학교 2~3학
50년 된 수영장이 있다. 볼품은 없어도 인근 시내 몇 곳을
년생을 제외한 대학생, 교사들만 대상으로 개최되었지만
통틀어 유일한 풀장이다. 이 수영장을 올여름에는 꼭 개방
수강하는 교사 30여 명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신이 났다. 그
해 달라고 학생들이 사무실로 편지를 보내왔다. 한낮에 47
동안 비싼 교재를 구할 수 없어 지도 교수의 판서를 노트
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기승이지만 재정이 어려워 6년 넘게
에 적기만 했는데 한국에서 보내 준 후원금으로 교육 교재
수영장은 문을 닫았다. 올여름, 기필코 개장하리라 작심하
와 연구 자료를 손에 쥐었기 때문이다. 이역만리의 기도 동
고 며칠 동안 비지땀을 흘리며 풀장과 씨름했다. 어린 패
역자들이 보내는 응원 소리를 떠올리며 찜통더위에도 교
스파인더 대원 15명은 피부가 그을리는 줄도 모르고 썩은
직원들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힘과 용기를 실어 주신
물과 침전물을 퍼 날랐다. 드디어 일요일 오후, 반짝거리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2017. 8.
19
지남 속 역사
의 생애는 끊임없는 전쟁이요 끊임없는 진격이다. 우리들 은 진실하고 충성된 십자가의 군인이 되어야 하며 그리스
8월에 불러야 할
노래
도께서 맡기신 군기를 높이 들어야 한다. 주께서는 우리 에게 이렇게 명하신다. ‘나의 기를 세우라’(사 49:22).” 1
1940년 6월 호 <교회지남>에 게재된 왕대아(Theodora 김 효준 <교회지남> 편집장
Wangerin) 당시 시조사 편집국장의 권두언이 자못 비장 한 결의처럼 중의적으로 다가오는 이유가 있다. 같은 페 이지 상단에 고약하게도 ‘황국신민서사(皇國臣民ノ誓 詞)’가 일본어로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一. 我等ハ皇國臣民ナリ忠誠以テ君國ニ報ゼン(우리 는 황국신민, 충성으로 군국에 보답하련다.) 二. 我等皇 國臣民ハ互ニ信愛協力シ以テ團結ヲ固クセン(우리 황국 신민은 신애협력으로 단결하련다.) 三. 我等皇國臣民ハ 忍苦鍛錬力ヲ養イ以テ皇道ヲ宣揚セン(우리 황국신민 은 인고단련의 힘을 길러 황도를 선양하련다.)
수난의 신호탄 황국신민서사는 1937년에 조선총독부에서 조선인들 에게 외우게 한 맹세이다. 일제는 이것을 어린이에게도 암송시키고 모든 출판물의 첫 부분에 수록하게 했다. 거 칠어지는 일제의 압박 속에서 1940년 6월 호부터 <교회 지남>에도 이 불온한 글귀가 들어박힌 것은 조선 재림 교회에 다가올 본격적인 수난을 예고하는 가시적 신호 탄이었다. 1941년 초 선교사들이 조선을 떠났고 박해는 극심해졌다. 같은 해 4월 중선대회장 정동심 목사가 불 법 집회라는 죄목으로 6개월간 옥고를 치렀고 <교회지 남>, <시조>는 4월 호 간행을 끝으로 폐간됐다. 2
혈맥을 끊고 기백을 꺾다 1942년 3월 29일에 최태현 당시 조선합회장은 각 교 회에 아래와 같이 공한을 보냈다. “본 교회 찬미가는 당국의 지시에 의해…전장 삭제, 부 “하느님의 말씀에서는 그의 교회를 ‘이기고 또 이기려고’ 나아가는
분 삭제, 구절 정정을 하였사오니 귀 교회에서 사용하는
군대로 비유하였다.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큰 전쟁이다. 그는 매일
찬미가는 필히 삭제 부분을 절취하거나 백지로 바르거나
매일 죄와 자아를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 진리와 공의의 대적의 무서
하시고 가사 정정은 정정표와 여(如)히 정정하여 사용하
운 공격을 막기 위하여는 모든 악의 경향을 이겨야 한다. 그리스도인
시기를 절망(切望)하나이다.
20 교회지남
시련의 겨울을 인동초처럼 버텨 낼 수 있는 힘을 그들은 어디서 얻을 수 있었을까?
전장 삭제 - 제32장(믿는 사람들아 군병 같으니), 제56장(군
해야 한다는 마음의 요구 때문” 6이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적
가 부르라), 제165장(세상과 마귀 합하니), 제166장(후사된 자
목리 사람들은 깊은 토굴을 파 놓고 예배를 드렸는데 큰 소리
여 왜 졸고 있느냐), 제182장(피난처 있으니), 제187장(예수의
로 찬미를 불러도 들키지 않기 위해서였다. 모든 것이 절망적
이름 권세여), 제238장(내 집에서 얼마 먼가)
인 현실에서 온전히 신앙을 지켜 내는 데 큰 힘이 된 것은 기
부분 삭제 - 제40장 4절(귀한 예수 이름 듣고), 제66장 3절
도와 찬양이었던 것이다.
(너와 날 위해 예비한 집이로다), 제113장 1절(전능하신 예수 우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해방이 찾아왔다. 8월 18일, 적목리
리 왕이시니), 제133장 1절(추수하기 다 마치고), 제164장 3절
신자들은 넓은 풀밭에 둘러앉아 산이 떠나가도록 찬미를 부
(찬미하라 복 주신 구세주 예수)”
르며 감격적인 안식일 예배를 드렸다.7 일제에 의해 금지되었 던 찬미를 원 없이 부르지 않았을까 싶다.
‘말세’, ‘예수 재림’에 관한 노래와 예수님을 왕, 대장으로 묘 사한 찬미를 일절 부르지 못하게 한 것이다. 출판물 폐간으로
믿는 사람들아 군병 같으니(550), 군가 불러라(562), 주 믿는
교회의 맥을 끊은 일제는 찬미가 삭제로 신앙의 기백마저 꺾
자들 일어나(554), 천국의 후사여(569), 피난처 있으니(379),
으려 했다. 김재신 목사는 “어려서 좋아하는 찬미 ‘믿는 사람
주 예수 이름 권세여(18), 내 본향 몇 리 남았나(290). 하나같
들아 군병 같으니’, ‘피난처 있으니 환난을 당한 자 이리 오게’
이 우리가 어떤 분을 믿고 따르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사람
등을 부르지 못하게 먹으로 까맣게 칠하거나 백지로 봉하여
들인지를 명심케 하는 노래들이다. 그중에는 어린 시절의 향
부르지 못했던 것을 지금도 기억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3
수를 일으키는 곡도 있다. 믿는 사람들아 군병 같으니/ 십자가를 지고 전진합시다/ 우
찬양을 멈출 수는 없다
리 대장 예수 앞에 가시니/ 깃발 가는 대로 따라갑시다/ 믿는
1943년 6월 2일에는 최태현 목사가 고문으로 순교했고 12
사람들아 군병 같으니/ 십자가를 지고 전진합시다
월 28일, 교회는 마침내 해산되고 말았다. 그러나 총칼로도 해산할 수 없는 교회가 곳곳에 남아 있었다. 바로 “설한풍의
반내현 목사는 신자들과 바로 이 찬미가를 부르며 삼척에
송죽과 같이 어떤 상황에서도 진리와 의의 횃불을 높이 들 수
서 악귀 들린 남자를 고치기도 했다.8 여름성경학교 개회식
있는 성도들” 4이었다. 지하 교회, 광야 교회가 시작되었고 강
때 그리스도인 기를 들고 입장하며 부르는 이 노래는 지금도
원도 하송관, 가평 적목리 등지에 사람들이 모였다.
어둠의 영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신앙의 기개를 되찾아 준다.
시련의 겨울을 인동초처럼 버텨 낼 수 있는 힘을 그들은 어
찬양을 억압했다는 것은 찬양의 힘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디서 얻을 수 있었을까? 적목리를 근거지로 전국을 누비며 신
우리의 가슴을 떨리게 하고 듣는 누군가를 부들부들 떨게 하
자들을 격려했던 반내현 목사의 설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는 소중한 찬미들을 8월에는 교회에서, 가정에서 또는 혼자 있을 때 목청껏 불러 보면 좋겠다.
“일반 종교인들은 핍박을 받아도 도망갈 필요가 없다. 기도 하지 말라고 하면 골방에 가서 기도하고 경전을 읽지 말라고 하 면 혼자 속으로 외우면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찬양이 방 해받으면 가산을 버리고 찬양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선다.”5
징병 회피 등 갖가지 목적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적 목리 부락이 형성된 깊은 동기는 “숨어서라도 하나님을 찬양
1 ‘그대는 참다운 기수가 되었는가’, 왕대아, <교회지남>(1940. 6.) : 2 2 이후 <교회지침>이란 이름으로 8, 12월 호를 발행했다가 다시 폐간되고 1945년 12월에 속간 제1호를 발행했다. 3 <시조사 출판 100년>(서울 : 시조사, 2011), 61~62 4 황춘광, ‘우리가…잊지 않는 한’, <교회지남>(2009. 8.) : 100~101 5 반상순, <꺼지지 않는 불>(서울 : 시조사, 2015), 57 6 앞의 책, 58 / 7 앞의 책, 135 / 8 앞의 책, 163
2017. 8.
21
신앙
이 시대에 필요한 다니엘의 기도 조경 신 예천변화산교회 장로, 영남합회 평실협회장
다니엘은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그런 데 그는 왜 다리오 왕의 도장이 찍힌 금령을 거스르고 사자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 라”(렘 29:10, 12~13).
굴에 들어가면서까지 목숨 걸고 기도를 드렸을까? 무엇을
다니엘은 각 나라 역사 속에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위해 그토록 비장하게 기도했던 것일까? 다니엘 9장에서 그
느끼면서 이 약속들을 묵상했다. 바벨론이 함락되기 직전에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그는 하나님께 간구하며 연구하여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해 곧 그 통
십 년 만에 그치리라”는 뜻을 깨달았다(선지, 553 참조). 그 70
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
년이 다 되어 가고 있었다. 메데 바사에 바벨론이 맥없이 망한
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
것은 예언의 성취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사건이었다.
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기도
간구하기를 결심하고”(1~3절).
그런데 그는 그 기간이 차기를 마냥 기다리고만 있지 않았 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의
70년이 지나면
기도를 들을 것이요…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
바벨론이 망하고 다리오가 왕이 되자 다니엘은 예루살렘
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2~13). 예루살렘 회복과 관련한
의 회복을 위해 작심하고 기도했다. 그렇다면 예루살렘을 향
이와 같은 하나님의 권면과 보증을 명심하면서 약속의 성취
하여 하루 세 번 드린 기도에서도 이 탄원이 빠졌을 리 없다.
를 위해 기도한 것이다. 그것은 회개와 탄원의 기도였다.
종종 다니엘과 친구들은 그와 같은 예언들을 되풀이하여
“확실한 예언의 말씀 위에 기초를 세운 다니엘은 이 약속
읽었다.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갈대아인의 땅을…벌하여
들의 신속한 성취를 위하여 믿음으로 여호와께 간구하였다.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렘 25:12).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그는 백성의 죄를 자신의 죄처럼 자복하였다. …일찍이 하
22 교회지남
고레스의 통치 원년은 바벨론에 히브리인들이 처음 사로잡혀 온 지 70년이 차는 중요한 해였다. 늘로부터 ‘크게 은총을 입은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어도 이
을 건 다니엘의 간절한 기도는 마침내 응답받았고 예언은 정
제 그는 한 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나타나 자기가 사랑하
확하게 성취되었다.
는 백성의 큰 필요를 역설하였다”(선지, 554~555).
유일한 희망 사탄은 그 기도를 중단시키려고 했다. 총리와 방백들을 통
다니엘의 기도야말로 재림 직전에 살고 있는 우리가 드려
해 사자 굴의 죽음으로 그를 위협했다. 그러나 다니엘은 죽
야 할 기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은 다니엘처럼 성경을 연
음의 위기 앞에서 “조금도 자신의 행동을 바꾸지 않았다. …
구하고 우리가 어느 지점에 왔는지를 분별하며 하나님의 교
생명 그 자체를 버릴지언정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소망을
회를 위해 기도드려야 할 때이다. 선지자는 재림 직전의 심
버리고자 하지 않았다”(선지, 541).
각한 상태를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그는 자신의 민족을 사랑했고 예루살렘의 회복을 사모하
“신랑이 오는 때는 밤중 가장 캄캄한 때였다. 이와 같이 그
는 자였다. 하나님을 배역한 민족과 똑같은 위치에 자신을
리스도의 재림도 지상 역사의 가장 캄캄한 시대에 있을 것이
두고 깊은 회개 속에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면서 하나님 자신
다. 사탄은 세상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 성호를 위하여 포로 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교회라고 자처하는 교회를 속임수로 암암리에 부패하게 한
수 있도록 기도드렸다.
다”(실물, 414~416).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우리는 이미 범죄 하여 패역
“현재 우리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대다수가 죄악으로 인
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하여 죽은 상태에 놓여 있다. 그들은 돌쩌귀에 달린 문짝처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럼 왔다 갔다 하고 있다”(6증언, 426).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
“나는 우리 앞에 두려운 광경이 있음을 보았다. 사탄과 그
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
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영향을 끼치려고 온 힘을 기
음이니이다”(단 9:4~5, 7).
울이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조금만 더 졸면 자기 소유가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될 것임을 그는 알고 있다”(1증언, 263).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 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
그러나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유일
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
한 희망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참상태를 보는 것, 즉 자기
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
질병의 성질을 아는 것이다”(4증언, 87). 우리의 현실을 있는
이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 이것만이 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단 9:17~19).
일한 희망이다.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하리라”(호세아 4:14). “죄 됨을
자신과 민족의 깊은 회개와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해 목숨
드러내 주시도록 예수께 탄원해야 한다”(4증언, 42). “그리스
걸고 기도한 그는 결국 사자 굴에서 기적적으로 구원받았고
도께서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는 자만을 구원하실 수 있
후에 다리오의 왕위를 계승한 고레스는 이 사건에 깊이 감동
다”(실물, 158).
받았다. 고레스의 통치 원년은 바벨론에 히브리인들이 처음
교회가 정신을 차리고 죽은 잠에서 깨어날 때 하늘을 위
사로잡혀 온 지 70년이 차는 중요한 해였다. “하나님께서는
해 준비될 것이며 온 세상에 복음이 힘차게 전파될 것이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구원받은 사실이 고레스 대왕의 마음
또 원수의 공격을 대비하고 물리치면서 사탄에게 포로 된
에 선한 감화를 끼치게 하셨다. …고레스는 다니엘이 잘 알
자들을 그리스도의 편에 서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깨어 기도
고 있었던, 자기 자신에 관한 예언들을 깨달았고 그분의 대
하며 복음 전도 사명을 완수하여 대쟁투를 종결짓고 속히
리자로서 유다 백성에게 자유를 허락했다”(선지, 557). 생명
본향에 이르게 되기를 소망한다. 2017. 8.
23
이슈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와 재림 전 심판의 관계 ➎
우리의 구주요 주로서의 그리스도 ①
임 봉 경 한국연합회 성경연구소장
스도만을 가질 수도 없고 주로서의 그리스 도만을 가질 수도 없다. 그리스도는 우리에 게 구주요 주로서 오신다. 이 두 실재 사이 에는 불가분의 긴밀한 결속이 존재한다. 그리스도의 구주 되심은 특별히 그분의 지상 봉사 동안에 이미 드러난 그리스도의 사랑의 표현이 절정에 달했던 십자가에서 드러났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그분의 ‘주 되 심’도 드러났다. 그분의 주 되심이 그분의 사랑을 통해 세워졌다. 그리스도의 주 되심 은 곧 그분의 사랑의 통치이다. ‘주 되심’이라는 개념을 두려워하는 자들
비를 베풀라고 요구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용서로 오신다. 그리고 우리도 용서하라고 요구하신다. 그분은 친절로 오신다. 그리고 우리도 친 절하라고 요구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온유함으로 오신다. 그 리고 우리도 온유하라고 요구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희생으로 오신다. 그리 고 우리도 희생으로 살라고 요구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우리의 종으로 오신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다른 사람의 종이 되라 고 요구하신다.
이제는 우리가 앞에서 언급한 요소를 더
이 많다. 그런 자들에게 이 개념은 엄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할 때가 되었다. 칭의와 심
고압적이고 독단적인 권위 같은 생각을 품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모든 것은 그리스
판의 관계는 구주(Savior)로서의 그리스도
게 한다. 그렇지만 이런 생각은 신약이 말
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에 드러나 있
와 주(Lord)로서의 그리스도 및 하나님의
하는 그리스도의 모습과 다르다. 주로서의
고 그것에서 비롯된 소산물이다. 그분의 선
은혜의 선물과 하나님의 요구 사이의 관계
그리스도는 구주로서의 그리스도에 비추어
물은 그분의 요구의 내용일 뿐 아니라 그 요
에 대해 논의해 봄으로써 더 확실히 이해할
서만 이해될 수 있다. 주로서의 그리스도는
구를 이루도록 해 주는 힘이다. 그리스도께
수 있다.
십자가를 통해서 다스린다. 그리스도의 삶
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일 곧 선물이고 능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한 적이 있다. “이
과 죽음에서 드러난 그분의 자기희생적 사
력이며 모본이라는 토대 안에서 신자가 해
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
랑이 우리에 대한 그분의 다스림의 본질이
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는 성경 본
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
라는 말이다. 그분의 왕관에는 십자가의 가
문이 많이 있다.
지 못할지니라”(마 19:6). 결혼을 말하는 문
시관에서 드러난 사랑의 원칙 외에 다른 원
맥이지만, 이 말씀의 골자는 구원의 도리에
칙이 없다. 그분의 주 되심에 대해 말하는
도 적용될 수 있다.
것은 곧 그분의 자기희생적 사랑이 온 땅에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하나님의 구속하시는 은혜의 영역에서
서 승리할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나님의 선물과 하나님의 요구는 불가분
로서의 그리스도는 그분의 사랑 때문에 우
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적으로 연관돼 있다. 그분이 주신 선물을
리의 온 생명을 요구하신다.
같이 하라”(엡 5:25).
우리가 드높이면 드높일수록 그와 동시에
우리가 구주로서의 그리스도와 주로서의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그분의 요구도 더욱 드높이게 되는 법이다.
그리스도 사이의 불가분성을 염두에 둔다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고
면, 그분이 우리에게 베푸신 것과 그분이 우
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받아들일수록 사랑이라는 새로운 윤리와
리에게 요구하시는 것 사이에 내적인 연관성
제자 됨과 봉사라는 새로운 삶이 더욱더 분
이 있음을 쉽게 볼 수 있다.
명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자비하심(로마서 1~11장에 묘사된 하나님 의 희생적 은혜)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구주로서의 그리스도와 주로서의 그리
그분은 우리에게 사랑으로 오신다. 그리
스도를 나눌 수 없듯이 하나님의 선물과 하
고 그 사랑에 비추어, 그 사랑에 힘입어 우
나님의 요구도 나눌 수 없다. 그리스도가
리에게 사랑하라고 요구하신다.
우리의 구주요 주라는 고백은 신약 기독교
그분은 우리에게 자비로 오신다. 그리고
의 진수에 속한다. 우리는 구주로서의 그리
그 자비의 기쁨과 능력에 힘입어 우리도 자
24 교회지남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 로 드리라”(롬 12:1).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골 2:6).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성령으로 생
명을 얻었으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온전한 확신이 필요함
(갈 5:25).
이 시점에서 확신(assurance)이라는 단
엘렌 화잇은 용서에 관한 두 가지 진술에
잘린 나무 같으며 오해된 것이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
어에 대해 생각해 보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서 핵심을 파악했다. 이 두 진술은 다른 관
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
용서하시고 가납하셨다는 확신이 없다면
점에서 기록된 것이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
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이를 위하여 그리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분의 요구에
는 구원에 포함된 것에 대해 그것들이 제공
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으셨으니 곧 죽
조화되게 살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하는 시각에 있어서 서로 연관된다.
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니라”(롬
께 가납되었음을 온전히 깨닫지 못한다면
14:8~9).
자아에 대한 집착과 염려에서 벗어나 다른
“그리스도교는 죄를 사하는 것 이상의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
사람에게 집중하기 위해 관심과 시간을 낼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우리의 죄를 제거
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
수 없다. 더욱이 이런 개인적인 확신이 없다
한 다음, 그 빈자리를 성령의 은혜로 채우
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
면 우리는 다른 이들을 온전히 용납하는 데
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또한 신령한 빛으
이라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필요한 통찰과 능력을 얻을 수 없다. 그리
로 마음을 밝히고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
스도께서 나를 가납하셨음을 알지 못한다
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빈 마음에 그리
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
면 어떻게 내가 가납하심을 이해하고 다른
스도께서 임재 하심으로 축복을 누리게 되
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
이들을 포용할 수 있겠는가?
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심
니라”(고후 5:14~15).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받는 것이 우리
령을 다스릴 때에 그것은 순결하게 되고 죄
“만일 식물을 인하여 네 형제가 근심하
가 그리스도를 위해 행하는 것을 결정짓는
에서 해방된다. 그리하여 복음의 계획의 영
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치 아니함이
다. 그리스도의 선물은 그 선물을 체험할
광과 충만함과 완전함이 우리의 생활 속에
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때만 다른 이에게 전달될 수 있다. 요한일서
서 이뤄진다. 사람이 구주를 받아들이게 될
네 식물로 망케 하지 말라”(롬 14:15).
1장 1~3절은 그런 맥락에서 적절한 말씀
때, 완전한 평화와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
이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
확신의 빛을 반영하게 된다. 우리의 삶 속
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그리스
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
에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품성의 아름다움
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이 영원한
과 향기로 하나님께서 진실로 당신의 아들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 하여 너희에게
을 이 세상에 구주로써 보내셨다는 것을 증
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롬 15:2~3).
전하노니…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
거 하게 된다”(실물, 419~420).
또 빌립보서 2장 5~11절(그리스도의 겸
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
손과 봉사)을 빌립보서 2장 1~4절(교회에게
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겸손과 봉사를 요구함)과 관련지어 읽으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함이라.”
“용서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 의미가 훨씬 넓다. 하나님께서는 ‘널리
신약에 따르면, 우리의 죄 사면을 확고히
용서하시리라’는 약속을 주시면서, 그 약속
위에서 언급한 본문들과 그밖에 이와 유
해 주는 사건이 우리의 새롭게 됨도 확고히
의 의미가 우리의 이해의 범위를 벗어나는
사한 본문들은 그리스도의 자기희생적 행
해 준다. 즉 용서는 새로운 창조(피조물)와
것처럼 이렇게 부언하신다. ‘여호와의 말씀
위로 우리의 구속이 이뤄졌을 뿐 아니라 이
연결되어 있다.
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희생적 사랑 안에 제자 됨이 무엇인지가 우
필자는 용서와 새로운 창조의 관계를 다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리에게 드러났음을 분명히 한다. 그리스도
룬 설교를 마친 후에 전화 한 통을 받은 적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
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깨닫고 받아
이 있다. 전화를 건 분이 이렇게 말했다. “전
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 55:7~9). 하나
들이는 것은 그분이 우리를 통해 이루시고
목사님의 설교 전반부에서는 용서에 대해
님의 용서는 단순히 우리를 정죄에서 벗어
자 하는 일을 아는 것과 같다.
다시 설교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나게 해 주는 사법적 행위만이 아니다. 그
그분의 선물이라는 실재의 결과로 그분
데 목사님이 설교의 후반부에서 새로운 피
것은 죄를 사할 뿐만 아니라 죄로부터 완
의 요구에 맞게 산다는 것은 자기 행위로
조물이 되는 것에 대해 설교했을 때 드디어
전히 돌아서게 한다.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
자신을 구원하고자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
복음을 설교하고 계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은 구속하시는 사랑의 흘러넘침이다. 다윗
는다. 오히려 그것은 그리스도를 참으로 받
필자는 그분이 시간을 내서 내 설교에 대해
은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
아들이고 자신의 삶이 그분의 구원에 힘입
말해 준 것에 감사했지만 그가 설교의 주안
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
어 꼴 지어지는 것을 말한다. 그분의 요구
점을 놓쳤다고 느꼈다.
서’(시 51:10)라고 기도했을 때 용서의 참
에 맞게 살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내가 말하고자 한 점은 그 새로운 창조가
뜻을 깨달았다. 그는 다시 ‘동이 서에서 먼
나라 그리고 그분의 통치를 거절하는 것이
용서받음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용서받음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
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라면 그분
없이 새로운 창조는 불가능하며, 새로운 창
기셨으며’(시 103:12)라고 말한다”(보훈,
이 어떻게 우리의 왕이 되실 수 있겠는가?
조 없는 용서받음은 효력이 없고 가지가 다
114).
2017. 8.
25
현장 리포트 : 편집실
국가시험 응시 기회의 불평등 “개선해 달라” 한국연합회, 광화문 1번가에 청원서 제출 토요일 시험 문제 해결을 촉구
당사자들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하며 재림교회 관계자들이 한자
2007년 공무원 시험을 기점으
리에 모였다.
로 국가시험 대부분이 토요일에
6월 27일, 한국연합회 종교자
시행되고 있어 재림교인 응시 희
유부(부장 이지춘)와 전국 5개 합
망자들은 현재 사회적 배제와 기
회 종교자유부, 삼육대학교, 삼육
회 박탈이라는 고충을 겪고 있다.
보건대학교 등 관계자들은 서울
그동안 국민신문고, 국가인권위원
세종로 ‘광화문 1번가’ 국민인수위
회 등에 제기한 숱한 민원은 번번
원회 창구를 방문해 국가시험 응
이 거절당했다.
시 기회의 불평등을 해결해 달라
이날 한국연합회는 종교자유
고 요청했다. 공인중개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한국사능력검
부 명의로 ‘종교 자유 제한으로 인한 각종 국가시험 응시 기회의
정시험, 유치원누리과정, 병설유치원임용시험, 보육인 보수승급직
불평등 개선을 위한 정책 청원’이란 제목의 청원서를 1만 2,400
무교육, 대학수능 면접고사 등 토요일 시험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
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와 함께 접수시켰다.
“목사님, 힘내세요!” 백혈병 투병 중인 김성천 목사에게 성원과 격려를
6월 18~19일, 강원도 둔내에
상해보험이어서 약간의 재단 지
서 개최된 동중한합회 사모수양
원금 외에는 도움을 받지 못하는
회는 특별했다. 김성익 삼육대 총
상황이다.
장의 말씀과 안재순 한국연합회
천문학적 병원비에 치료 부작
가정봉사부장의 특강으로 마음
용으로 힘들어하는 김 목사와 가
이 훈훈한 가운데 건강 이벤트 지
족을 위해 교우들이 팔을 걷었다.
구별 단체줄넘기를 진행할 때였
아드라코리아에서는 전용 계좌를
다. 동해삼척지구 사모들이 등판
개설했고 재림마을에서는 헌혈증
에 붙인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을 기증받고 있다.
“목사님을 위해 100개 뛰겠습니
지금까지 묵동제일교회, 서해
다.” “김신주 사모님 사랑합니다.” 병마와 싸우는 남편 김성천 목
삼육중·고등학교, 삼육대학교 등을 통해 헌혈증 수백 장이 기부된
사를 간호하느라 함께하지 못한 김신주 사모를 위해서였다. 수양
가운데 시조사에서는 7월 10일 김성천 목사의 부모 김화선 장로
회 참가자들의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와 박성분 집사 내외를 직접 만나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
김성천 목사(동해삼육중고 교목)는 6월 초, 갑작스런 고열 증
함께한 이봉춘 평소·임재단 대표이사는 “당사자들의 막막한 소식
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서울아산
을 접하고 같은 교인으로 참 속이 상하고 가슴 아팠다. 주님의 뜻
병원 격리 병실에 입원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며 힘겹게 투병하고
을 구하는 가운데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기 바란다.”라며 1천만 원
있지만 개인 사정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데다가 합회 보험도
을 기증했다. 계속하여 성도들의 기도와 도움이 절실하다.
26 교회지남
제언
‘평신도협회’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한국연합회 및 한국 5개 합회 평신도협회
또 최근 교단 내의 몇 가지 불미한 일들이 제대로 수습되 지 않아 평신도협회가 나서서 노력하고 협력하여 결국 모든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된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 도부에서 제대로 경영하였다면 평신도협회 임원들이 나설 이유가 전혀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평신도협회 가 행정적 위상을 강화하려고 한다거나 불순 세력이라는 오 명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평신도협회는 예수님의 지상 명령에 따라 1) 국내 의 각 지역 전도회, 2) 씨뿌리기 전도지 분급, 3) 농촌 및 자영 업 신자를 위한 직거래 장터 개최, 4) 청소년 사업 지원, 5) 교 단 선교 단체 후원, 6) 임원 기도회 및 특별 집회, 7) 네팔·필 2017년 5월 호 <교회지남> 기고문 ‘평신도실업인협회의 기
리핀·중국·대만 등 해외 봉사와 전도회, 8) 삼육지역사회봉
능과 사명’을 통해 ‘평신도협회’의 연혁을 소상히 설명해 주셔
사회 활동 및 발 마사지 봉사 등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합회
서 감사드립니다. 평신도협회 임원들의 새로운 각오와 자성
주최 행사인 평신도 지도자 수양회, 장막부흥회 등에 아낌없
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이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사에서 다소 왜곡된 부분이 있고 ‘평신도협회’에 대한 일부 목회자의 인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였습니다. 이
이를 위해 평신도협회 임원들은 연회비 및 특별 회비 각출
것은 일선에서 헌신하는 평신도들에게 오해와 상처와 무기력
등 재정적으로 헌신하고 시간을 투자하면서 선교 사명에 전
감을 줄 뿐, 교단의 부흥과 발전에는 무익하다고 판단됩니다.
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합회나 지역 교회의 재정에 의존
오해와 진실이 밝혀지고 평신도협회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
하여 활동하려 한다는 지탄을 받았습니다. 본 교단에서는
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십일조 전액과 헌금 상당 부분이 합회 등 상위 기관에 드려 지므로 사실 신자들은 교회당 및 사택 구입·건축 비용, 교회
한국연합회 및 한국 5개 합회 ‘평신도협회’는 1992년 ‘실업 인협회(ASI)’로 창립되어 정관에 따라 그 기능과 사명이 현재
운영비 등에 다른 교단보다 재정적으로 더 많이 헌신하고 있 는 실정입니다.
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2014년, 한국연합회 평신 도실업인협회 총회와 이후 각 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 총회를
지면 관계상 글을 줄이면서 간절히 소망합니다. 한국 재림
통해 현재의 ‘평신도협회(ASI)’로 명칭만 바뀌었을 뿐 정관에
교회는 선교 120주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체감상으로나 객
명시된 조직, 기능, 사명 등은 계속되었습니다. 특히 ‘평신도
관적 지표로나 지역 교회와 기관들의 현실은 암담합니다. 지
협회’는 한국연합회 및 각 합회 관련 임원 등의 지도를 받아
도자와 신자 간의 불신과 인식의 차이는 점점 커지고 각종
명칭이 변경되었고 현재까지 연합회 및 각 합회 모든 기구에
이해관계 속에서 교회의 부흥과 개혁은 요원해 보입니다. 전
서 과거와 달라진 것 없이 지속적으로 맥을 이어 왔습니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설 수 있도록
즉 평신도협회의 역사는 시대적 여건에 맞게 25년간 꾸준히
인식의 변화와 각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재림교회의 모든 가
발전을 거듭해 온 것입니다. 굴곡의 역사를 걸어왔다고 설명
족이 하나님의 인도와 은혜로 새 출발하는 또 하나의 계기
한 것은 사실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2017. 8.
27
Mission First in All Activities! 모든 활동에 선교 제일을!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잇 이즈 리튼’ 선교단, 울란바토르에서 대전도회
골든엔젤스 일본 선교 여행
중국 인터넷 선교 전략 협의회
‘잇 이즈 리튼(It Is Written)’ 선교단이 약 2
북아태지회 소속의 음악 선교사 골든엔젤
한석희 북아태지회 홍보부장과 변성준 부부
년 반 동안 진행한 몽골 선교 프로젝트가 이재
스 14기가 5월 14일~6월 5일, 일본에서 약 3
장이 6월 5~6일, 중국 랴오닝성에 기반을 두
룡 북아태지회장과 김요한 몽골대회장의 협력
주 동안 선교 활동을 펼쳤다. 선교사들은 지바,
고 있는 중국인터넷선교센터를 방문하여 인터
아래 6월 4~11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도쿄, 오키나와를 다니며 사람들을 주말 집회
넷 선교 전략 협의회 및 교육을 진행했다. 평신
서 열린 대전도회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전도
로 초청하여 음악회를 열었다. 특히 초등학교
도들의 헌신과 교단의 지원이 연합되어 설립된
회 및 의료 봉사를 위해 120여 명 해외 자원봉
와 유치원을 방문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
중국인터넷선교센터는 다양한 선교용 미디어
사자가 몽골을 방문했고, 몽골의 14개 재림교회
교하면서, 어른들에 비해 토착 신앙의 영향력
자료 제작 및 인터넷 선교를 추진해 왔다. 이곳
및 기관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 중 80여 명의
이 적고 기독교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진 일본
에서 제작된 각종 설교 영상, 성경 공부 영상
의료 전문가는 몽골 공공 기관 및 의료진들과
의 어린이들이 자라나 후에 일본의 모든 세대
및 단편 영화는 수백만 명의 조회 수를 기록하
협력하여 병원, 양로원, 학교, 장애인 센터, 교회
를 위한 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했다.
며 호응을 얻고 있다.
및 교도소로 파송되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
첫 주, 지바국제교회에 머물면서 여러 유치
전략 협의회의 참석자들은 중국의 인터넷 선
공했다. 동시에 매일 저녁, 울란바토르에서는 잇
원에 방문하여 노래로 하나님을 전한 선교사
교 및 선교 영상 제작 현황 보고, 인터넷선교센
이즈 리튼의 존 브래드쇼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들은 찬양을 통해 복음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터의 제작실 및 스튜디오 방문, 제작된 복음 영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였던 이번 대전도회에는
심어진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다. 둘째 주에는
화 시청 등을 통하여 현재까지의 인터넷 선교
매일 평균 주민 700명이 참석했고 안식일에는
일본연합회를 비롯하여 여러 기관과 학교를 방
현황을 살펴보았고 향후 인터넷 선교 발전 방
71명이 침례를 받았다.
문했고 도쿄한인교회 주말 전도회에서 찬양했
향과 선교 인력 양성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
다. 전도회를 통해 5명이 침례를 받았다.
다. 한때 자금난으로 인해 인터넷 선교 교역자
2015년에 몽골 선교 프로젝트를 시작한 잇 이즈 리튼은 그간 네 번에 걸친 선교 여행을 통
마지막 주에는 오키나와로 이동하여 학교,
들을 절반까지 줄여야 했으나, 중국 내 뜻있는
하여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전도회를 열어 하
요양원, 보육원 등을 방문하고 슈리교회, 나하
후원자와 북아태지회의 관심과 기도를 통하여
나님을 소개하며 2017년에 계획된 대전도회를
교회에서 두 차례 큰 음악회를 열어 영적으로
난관을 극복한 중국인터넷선교센터는 앞으로
준비해 왔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의료적
메마른 이들에게 하늘의 단비를 선사했다.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중국 전역에 복음
혜택이 절실한 몽골의 주민 다수가 이번 프로
을 전할 계획이다.
젝트로 도움을 얻었고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론 클루제 목회부장, 재림 성회와 아시아재림교회신학협회 론 클루제 북아태지회 목회부장이 6월 3~4일, 2017년 재림 성회의 강사로 초빙됐다. ‘은혜 의 현장’이라는 주제로 삼육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집회에는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클루 제 목사는 안식일에 ‘은혜의 새로운 혁명’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고 일요일에는 ‘내 안에 계시 는 그리스도’에 관하여 설교했다. 이외에도 교회 성장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어진 주말에는 필리핀 재림교회 국제대학원(AIIAS)에서 열린 아시아재림교회신학협회 (ATTS)의 연례 포럼에서 강연했고 교수진, 박사 과정 학생,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마지막 때 의 성령의 역할’을 주제로 세 차례 발표자로 나섰다. 금요일에는 ‘늦은 비 성령’, 안식일 오전에는 ‘성령과 사업의 마침’, 안식일 오후에는 ‘마지막 시대의 거짓 영적 지도자와 에큐메니컬 운동’에 관하여 발표했다.
28 교회지남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한국연합회 선교 네트워크 소식
제28회 대학생 수련회 개최
선길, 최귀례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두 사람은 1365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안식일 오후 중고 생 활동 ‘잡 패스파인더’를 통해 독거 어르신들 에게 과일 배달을 하는 가운데 얻은 결실이다. 앞서 2월 28일에는 수원에서 봉사하러 ㅠ온 고 3 학생 두 명이 침례를 받아 매주 안식일 오후 사로 초빙하여 춘계 인성 주간을 개최했다. 또
봉사 활동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고 있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이기호)가 주최하
사랑의 팝콘 보내기, 픽미 바이블, 인물 탐구 스
고 한국ACT가 주관한 ‘제28회 전국 대학생 수
피드 퀴즈, 말씀의 열매 나무, 지문 트리, 금연
둔내교회
련회’가 6월 29일~7월 2일, 충청합회 안면도연
스크래치, 금연 서약 사진 촬영, 노래는 ‘사연’을
- 학생 축제 및 손님 초청의 날
수원에서 열렸다. 김영진 목사(서중한ACT교회)
싣고, 뿅망치 노래방, 무비 레터 등을 운영하여
가 ‘스무살, 그때 꼭 알아야 할 것들’이라는 주제
흥미를 더했고 학생 54명이 침례를 받았다. 인성
로 말씀을 전했고 재림교인 대학생과 지도자 약
주간 일주일 전에는 서광수 목사를 강사로 초빙
220명이 참석해 말씀의 은혜를 나누었다. 참가
하여 특별 교사 신앙 부흥회를 개최하여 삼육 교
자들은 소그룹 활동과 강의를 들으면서 “각 캠
사의 사명과 삼육학교의 정체성을 재확인했다.
퍼스에 흩어져 열심히 공부하던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말씀 안에서 교제와 친목을 나누
토평교회 전도회 및 침례식
고 하나가 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소
둔내교회(담임목사 유재덕)는 6월 7~9일, 정
감을 전했다. 특별히 액트 활동을 통해서 신앙
진석 목사(교문리교회)를 강사로 초빙하여 학
을 받아들인 대학선교센터(담임목사 김영민)의
생 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2월부터
임경훈 군이 바닷가에서 침례를 받아 감동을
매주 2회 둔내중·고등학교 앞에서 간식을 나눠
더했다.
주며 학생들과 친분을 쌓았고 축제 기간에 새 로운 학생 총 18명이 참석하여 학생회가 조직 성령 안에 하나 되는 교회
동중한합회
토평교회(담임목사 박민열)는 5월 28일~6 월 3일, 지회 대도시 전도회의 일환으로 한석희
이하여 손님 17명이 방문했다.
북아태지회 홍보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전도 회를 개최했다. 매일 성도 100여 명과 구도자
철암교회 침례식
됐다. 이어서 10일 안식일 손님 초청의 날을 맞
- 침례식
10여 명이 참석했고 마치는 안식일에 9명이 침 례를 받았다.
용산교회 침례식
6월 17일, 신정균 어르신이 김상래 목사의 집 철암교회(담임목사 최영섭)에서 4월 29일, 김
례로 침례를 받았다. 신정균 어르신은 전미자
용대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김 성도는 아내 박
집사의 모친으로 작년부터 교회에 출석했고 96
준연 성도의 권유로 에덴요양병원에서 개최한
세의 고령에도 침착하게 침례식에 임하여 모든
건강 캠프에 일주일간 참석한 뒤 하나님의 사랑
성도가 깊이 감동받았다.
을 깨달아 신앙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춘천중앙교회 침례식 서울삼육중교회 춘계 인성 주간 및 침례식
춘천중앙교회(담임목사 이병천)에서 6월 10
서울삼육중교회(담임목사 남수형)에서 5월 22~27일, 홍병길 동중한합회 청소년부장을 강
일, 2명이 침례를 받았다. 박정은 성도는 본 교회 용산교회(담임목사 김형렬)에서 6월 4일, 최
변준석 성도의 인도로, 이건호 성도는 이춘자
2017. 8.
29
집사의 인도로 침례를 받게 되어 온 성도의 축
월 3일, 손님의 날과 바자회를 개최했다. 학생
서울영어학원교회(담임목사 최길호) 여집사
반, 안교반별로 부스를 마련하여 성도들이 기
회(수석 집사 엄기경) 주관으로 6월 3일, 웰빙
증한 물품과 음식을 나누고 후원받은 수익금
로우 푸드 교실이 개최됐다. 웰빙 로우 푸드 교
60만 원을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을 위해 사
실은 신선한 야채와 과일만을 사용해 불에 굽
용하도록 서부희망케어센터에 기증했다. 이 소
거나 삶지 않은 상태로 몸에 좋은 요리를 만드
식은 <중부뉴스>, <남양주투데이>, <뉴스타운>
는 건강 요리 교실이다. 본 교회 여성전도부장
등에 보도되어 재림교회의 활발한 봉사를 지역
채영미 집사가 강사로 수고했고 교인 및 구도자
사회에 널리 알리게 되었다.
들이 함께 오이 치즈롤, 아몬드 버터 과일 카나
복 속에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페, 호박롤 베지파스타 등을 실습했다.
동부교회 삼육지역사회봉사단 발대식 산양리교회 침례식
평신도 지도자 연합 수양회
동부교회(담임목사 장창일)는 6월 10일, 면 목2동 주민센터 동장과 복지 담당 직원들이 참
합회 목회부(부장 김석수)는 6월 24~25일,
산양리교회(임시 전도사 정원종)에서 6월 10
석한 가운데 삼육지역사회봉사단(단장 이기동)
양양 오색그린야드에서 평신도 지도자 연합 수
일, 예식 담임 김성태 목사(화천산수화교회)의
발대식을 거행했다. 약 3년 전부터 면목 주민센
양회를 개최했다. 평신도 지도자 100여 명이
집례로 김성용, 윤영자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터와 협력하여 지역 사회와 주민을 위한 봉사를
참석한 가운데 김대성 목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김성용 성도는 투병 중에 복음을 받아들였고,
실천해 온 서울동부교회는 삼육지역사회봉사
‘재림교회의 갈 길과 할 일’이라는 주제로 열띤
윤영자 성도는 1년간의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
단 발대식과 더불어 거리 환경 개선 사업, 집수
강의를 진행했고 지도자와 교회 행정을 다루
으로 지난 5월 소그룹 전도회를 통하여 성경을
리 봉사 사업, 무료 공부방, 독거노인 위로 방문
는 특강 시간도 마련했다. 또 조영일 장로(광진
공부하고 침례를 결심했다.
등 이미 실행 중인 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조
교회)를 통하여 선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신도 지도자로서 선교적인
고성본향교회 TMI 선교 운동
사명을 재확인했다.
홍천지구 ‘아름다운 인생 학교’ 개최 청소년부 - 지역 연합 학생 축제
고성본향교회(자급 교역자 이한용)는 TMI 선
홍천지구(지구장 성시영)는 6월 10일, 홍천
교 운동의 일환으로 5월 31일, 고성군노인복지
교회에서 박선경 동중한합회 여성전도부장을
관에서 열린 ‘건강 100세 장수 어르신 축하 잔
강사로 초빙하여 ‘아름다운 인생 학교’를 개최
합회 청소년부(부장 홍병길)에서 지역 교회
치’에 참여하여 장수 가정 20곳에 삼육두유, 햇
했다. 참석자들은 행복한 삶의 완성을 위한 실
중고등부(챌린저클럽) 사역을 지원하기 위하여
반, 각종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고성본향교회
버 사역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인생 학교를 통
기획한 지역별 학생 축제가 6월에도 계속되었
는 지역 사회를 위하여 TMI 선교 운동을 꾸준
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삶을 아름
다. 6월 17일 영서지역, 24일 서울지역, 7월 1
히 전개할 계획이다.
답게 마무리하는 법을 함께 나누고 배우며 유익
일 영동지역에서 개최됐고 강사 차민경 목사는
을 얻었다.
‘십자가를 잊지 말자’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마
구리해오름교회 소외 계층 후원금 전달
음에 호소했다.
서울영어학원교회, 웰빙 로우 푸드 교실 개최
구리해오름교회(담임목사 방한규)는 각 소 그룹별로 다양하게 TMI 활동을 하는 가운데 6
30 교회지남
- 패스파인더/어드벤처러 야영회
6월 3~6일, 사슴의 동산에서 패스파인더,
이정범(47) 성도가 온 가족과 교우들의 축복 속
어드벤처러 연합으로 야영회를 진행했다. 이번
에 침례를 받았다. 이정범 박사는 결혼 후 아내
야영회는 어드벤처러클럽(5~10세)과 패스파인
김지아 집사를 교회에 데려다주기 위해 교회에
더 초등부(11~13세), 중등부(14~16세) 세 그
첫발을 내딛기 시작했고, 17년 만에 제자 훈련을
룹으로 나누어 해당 강사들이 메시지를 전했고
통해 주님의 은혜로 침례를 결심했다.
천연계에 집중하는 부스 활동을 통해 야영회 후에도 각 교회에서 천연계 탐사 활동을 이어
제2회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전경천 목사(연수
가도록 지원했다.
동교회)를 강사로 초빙하여 말씀으로 힘을 얻고
연신내교회 새 생명 축제
준비된 다양한 순서를 통해 영적·심적·육적으
- 어드벤처러 교사 기초 훈련 과정
로 힐링을 경험했다. 캠프를 통해 10명이 침례 를 받았다.
- 가수 김성수 씨 침례식 연신내교회(담임목사 최창현)는 6년 넘게 꾸 준히 지역 주민을 위해 발 마사지 봉사를 실행 하던 중 6월 16~24일, 파주중앙교회 박상희 6월 25일, 합회 4층 회의실에서 어드벤처러 교
목사(터치미니스트리 박사 과정)를 강사로 초빙
사 기초 훈련 과정(A-BSTC)을 개최했다. 전담 지
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적의 발
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이번 과정은 어드벤처러클
마사지’ 전도회를 개최했다. 전도회 기간에 구
럽이 패스파인더에 포함되어 각각의 특징을 살리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룹 쿨 출신
도자 56명이 참석했고 마치는 날에는 새 생명
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던 기존의 방식을 보완하기
가수 김성수 씨가 딸과 함께 진리를 깨닫고 침
축제를 개최하여 125명이 함께 예배를 드린 뒤
위해 양쪽을 분리하는 첫 단계로 실시했고 어드벤
례를 받아 용인교회의 가족이 되었다. 김성수
오후에 3명이 침례를 받았다. 연신내교회는 전
처러 전문 지도자 11명이 배출됐다.
씨는 함께 침례 받은 김대규 성도의 인도로 지
교인이 봉사 중심의 교회를 목표로 행복한 신앙
난 1월부터 용인교회를 출석하던 중 진리를 발
을 하고 있다.
영동교회 안성민 성도, 마르퀴즈후즈후 평생공로상 영동교회 안성민 성도
견하고 신앙을 결심했다.
사릉중앙교회 침례식
삼육요양원교회, 새 생명 축제 및 직원 건강 세미나
가 마르퀴즈후즈후 2017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 혈액종양 내과 및 유전체의과학과 교수인 안성민 성도는 아 주대학교 의과 대학 수석 졸업하고 같은 해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고, 41개 의과 대학
사릉중앙교회(담임목사 최영규)에서 6월 3
삼육요양원교회(담임목사 조석주)에 6월 21
수석 졸업생 중 유일하게 기초 연구를 선택해
일, 최돈관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최돈관 성도
∼24일, 담임목사의 인도로 새 생명 축제 및 직
주목을 받았다. 안 성도는 현재 대한의학회 학
는 지난 3년 동안 하모니카 소그룹 ‘징검다리’를
원 건강 세미나를 개최했다. 매일 경기동부지역
술위원, WIN 맞춤암 국제컨소시엄의 과학자문
통해 교회와 관계를 맺고 활동하던 중 말씀을
전도단(단장 이흥수)과 교우들이 힘을 합하여
위원이며 암유전체와 정밀 의료, 인공 지능 헬
공부하고 침례를 결심했다. 이번 침례식으로 징
입소 어르신들과 직원들에게 발 마사지, 뜸 봉
스 케어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검다리 소그룹은 선교하는 소그룹의 기쁨과 복
사를 실시했고, 마치는 안식일에 5명이 침례를
을 경험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받았다.
수원국제교회 침례식
천성교회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예수께서 오신다!
- 침례식
서중한합회 용인교회 - 힐링 캠프 용인교회(담임목사 경흥수)는 6월 24~25일, 안면도연수원에서 70여 성도가 참여한 가운데
수원국제교회(담임목사 조현구)에서 6월 3일,
2017. 8.
31
천성교회(담임목사 안태규)에서 6월 17일, 2
상록수교회(담임목사 김광섭)에서 4월 30일,
양원 봉사, 바자회 등으로 봉사 영역을 넓히고
명이 침례를 받았다. 한 분은 구호봉사부의 반
선교회와 집사회 주관으로 선교 관광을 기획하
있는 광명교회는 침례를 앞둔 구도자들이 잇따
찬 나눔 봉사를 통해 교회와 인연을 맺고 신앙
여 새 충북 단양에 선교 여행을 다녀왔다. 교인,
르고 있다.
을 결심했다. 또 한 분은 잃었던 신앙을 최근에
초신자, 구도자가 동참하여 구인사, 고수동굴,
회복하여 오랜 친구들의 축하 속에서 회심을
도담삼봉 등을 구경하며 친교를 쌓고 사랑을 나
경험했다.
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천성교회 주최 제3회 별내 족구 동호인 축제
병점교회 톡톡톡 어린이 탐사단 활동
서이천교회 손님 초청의 날
6월 18일, 제3회 별내 족구 동호인 축제를 개 최했다.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소통 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본 행사에 올해 에는 별내지역에서 총 12팀(일반 8, 교회 4)이
서이천교회(담임목사 김동일)는 5월 27일, 안
참가하여 친교를 나누었다. 교회는 모든 행사를
식일학교와 선교부의 협력으로 손님 초청의 날
진행하고 식사를 제공하여 지역 사회의 사람들
을 개최하여 지역 주민과 구도자 50명이 참석
과 접촉하였고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했다. 그동안 끊임없이 지역 사회를 향하여 문 병점교회(담임목사 김주성)에서 5월 29일
을 두드린 교회는 이번 행사로 아름다운 결실
~6월 1일, 제주도 지질 탐사를 실시했다. 참가
을 경험하며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했고 더
다산고교회
자들은 거문오름을 시작으로 우도 서빈백사, 용
적극적이고 바람직한 교회가 되기로 결심했다.
- 침례식
머리해안, 주상절리대, 도두봉 등지를 다니며 화산 활동의 결과를 관찰하고 식물과 암석들에
송우리교회
관하여 공부했다. 창조주의 섭리와 성경 교리도
- 지역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공부하면서 어린이 1명이 침례를 결심했다. 6월 3일에는 화성 공룡알 화석지를 탐방했다.
태강삼육교회 기쁨 축제 다산고교회(교목 백영훈)에서 6월 16일, 학생 49명이 침례를 받았다. 다산고등학교에 입학하
송우리교회(담임목사 유일상)에서 6월 11일,
여 성경 수업과 채플을 통해 성경을 배우고, 신
재림공원묘원과 공동으로 경로잔치를 개최하
앙을 하는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 아래 학생
여 지역 어르신, 포천시청 공무원, 읍장, 시의원
들은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기로 결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매년 열리는 본 행사
을 했다.
에 올해는 예년보다 참석자가 더 많았고 본 교 태강삼육교회(담임목사 이태호)에서 5월 20
단이 수탁 운영하는 포천복지타운(포천종합복
일, ‘기쁨 축제’를 개최하고 학부모, 어린이들을
지관·노인복지관·남부무한돌봄센터)과 삼육식
5월 21~27일,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초빙하여 특별한 안식일을 보냈다. 특히 부모·
품의 후원으로 색소폰 공연, 점심 식사, 선물 증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 금연 인성 교육(강사
자녀를 위한 ‘행복 연습’ 세미나를 통해 참된 행
정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유근)을 시작으로, 금연 포스터 표어 공모전,
복을 위한 실제적인 방법을 배웠고 오후에는 어
각종 금연 부스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담
린이들을 위해 10여 개 부스를 운영하여 학부
배와 술의 해악을 알리고 많은 학생이 금연과
모 100여 명과 어린이 150여 명이 함께 행복과
금주의 필요성을 느끼고 평생 금연을 결심했다.
기쁨이 가득한 안식일을 보냈다.
- 금연 캠페인
- 김종천 성도 포천시장 당선
마치는 27일에는 자원하는 학생들과 교회 개척 대가 힘을 합쳐 길거리에 나가 금연 홍보 캠페
광명교회 침례식
인도 진행했다
상록수교회 선교 관광
송우리교회 초창기 때부터 교인이었던 김종 천 성도(왼쪽 세 번째)가 4월 12일, 지방 재보궐 선거에서 포천시장에 당선됐다. 김 시장은 청 년 시절부터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송우리교회 에 출석했고 현재도 자주 출석하며 본 교단의 광명교회(담임목사 정부일)에서 4월 30일, 윤경희, 조옥분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최근 요
32 교회지남
복지 기관들과 송우리교회의 여러 지역 사회 활 동에 시정 활동들을 연계하며 협력하고 있다.
평신도협회 해외 봉사
통영천문교회(담임목사 서경신) 가정봉사
110여 명이 참석하여 축구, 농구, 발야구, 족구,
부(부장 강경선)에서 5월 12~13일, 장사열 목
배구, 피구, 단체 줄넘기, 계주 등 다채로운 순서
사(노원구 건강가정지원센터장)를 초빙하여
를 즐겼고 특히 젊은 세대가 다수 참석하여 활
5060 세미나를 개최하여 약해져 가는 세대의
기가 넘쳤다. 협력하는 그리스도인의 정신을 바
자존감을 높이고 하나님의 아름다운 사람임을
탕으로 지구의 모든 교회가 역동적인 선교 발전
자각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오후에
을 이루자고 참석한 모든 성도가 다짐했다.
는 통영거제지구 3040 세대를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실시하여 성장기 자녀의 특징과 교육에 서중한합회 평신도협회(회장 김종웅) 임원과
경산중앙교회 전도회
관하여 배우며 용기와 지혜를 나누었다.
회원으로 구성된 서중한평협해외선교봉사단 (단장 이흥수)이 6월 7~13일, 중국 연길의 원림
- 소그룹 전도회 및 침례식
교회에서 신앙 부흥회 및 의료 봉사를 실시했 다. 이번 활동으로 연변 지역의 조선족 재림 성 도들이 재림 신앙을 더욱 공고히 했고, 새롭게 결심한 2명이 침례를 받았다. 또 의료 봉사(강 사 김만장)를 통해 교우들과 이웃에게 큰 감화
경산중앙교회(담임목사 배순균)에서 5월
를 끼쳤다.
15~20일, 백상봉 영남합회 선교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전도회를 개최했다. 감동적인 말씀 속
출판전도부 - 교역자 은퇴 예배
5월 22~26일, 두 곳에서 소그룹 전도회를
에 새로운 구도자 20여 명이 찾아왔고 10여 명
개최했다. 1월부터 계획하고 준비한 전도회에
이 매일 꾸준히 참석했다. 인근 지구 교인들도 함
는 송바다, 최윤석 목사가 강사로 초빙됐다. 오
께하여 은혜를 더했고 마치는 안식일에는 3명이
랫동안 교회를 떠났다가 전도회에 참석한 분이
침례를 받았다. 영혼 구원의 기쁨을 경험한 경산
신앙을 결심했고 마치는 날에 2명이 침례를 받
중앙교회는 남은 해에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았다.
기 위하여 기도하며 전도하기로 결심했다.
의성지구 어린이부 야생화 탐사
동래교회 아름다운 인생 학교 강습회
출판전도부(부장 이충희)는 6월 19일, 천성교 회에서 이승동 서중한합회장과 가족들이 함께 한 가운데 출판전도부 교역자 4명(안형모, 송현 순, 이영숙, 이영순)의 은퇴 예배를 드렸다.
- 수양회 및 서적 나눔 행사 5월 18~21일, 재림연수원에서 이승동 합회
부산 동래교회에서 5월 21일, 아름다운 인생
장을 초빙하여 수양회를 개최하고, 출판부 교역
의성지구 어린이부(부장 오미정)에서 5월 14
학교 강습회를 개최했다. 문지영 집사를 강사로
자 50여 명이 참석하여 은혜를 나누었다. 6월
일, 봉화 ‘금강소나무생태경영림’을 찾아 야생
초빙하여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이
13일, 출판전도부 교역자들이 서울여자대학생
화 탐사를 진행했다. 어린이와 교사 50여 명이
웃도 사랑할 수 있다는 의미의 웰빙에 관하여
들을 대상으로 양서 나눔 행사를 개최하여 학
산을 오르며 주변의 야생화, 식물, 나무들을 살
배웠고 인간적 한계와 죽음을 감사히 받아들
생들에게 양서 1,000권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피고 하나님의 창조에 경탄했다. 특히 이번 야
이며 믿음과 기도로 인생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생화 탐사를 위해 숲 해설사 박은기 사모(의성
웰다잉도 함께 생각해 보았다. 또 소소한 행복
교회)를 초빙하여 다양한 꽃과 식물, 나무에 대
과 다양한 바람을 나누며 예수님을 따라가며 살
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고자 하는 용기를 얻었다.
대구지구 체육의 날
대구중동교회 경로잔치
Mission First! 선교를 첫째로!
영남합회 통영천문교회 - 5060 세미나
대구지구(지구장 정길주)는 5월 14일, 영남삼
5월 28일, 대구중동교회가 대구삼육초등학
육고등학교에서 ‘체육의 날’을 개최했다. 교우
교(교장 김병호)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제2회
2017. 8.
33
경로잔치를 개최하여 지역 인사 및 여러 기관 장과 더불어 지역 어르신 15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삼육초등학교, 중동주민센터, 황금종합사 회복지관의 후원으로 흥이 넘치는 순서와 푸짐 한 식사를 대접하여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선물 했다. 교회는 매주 목장별로 주변 경로당을 방 문하여 봉사하고 있다.
대구서부교회 맞춤형 전도회 및 침례식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태양광 발전으로
서 주최하는 복지 사업 전문화 교육에 대전삼
전기 사용 절약뿐 아니라 친환경 재생 에너지 사
육초등학교 레인보우중창단(지도 교사 유은미)
용에 관하여 지역 사회에 모본이 되었다.
을 초청하여 감동을 선사했다. 지역 내 교정 기 관 관계자들에게 선한 감화를 끼쳐 재림 신앙
여성전도부
을 결심하는 이도 여럿이다. 본 사역을 위해 교
- 합회 여성 선교 대회
정 선교 팀(팀장 신원호)은 지속적으로 헌신하 고 있다.
대전중앙교회 부흥회
6월 3일, 대구서부교회(담임목사 황용준)에 서 전도회를 통해 6명이 침례를 받았다. 앞서 선교회(회장 김영근)는 맞춤형 전도회를 계획 하고 담임목사가 강사가 되어 구도자 6명과 함 께 매주 안식일 14회에 걸쳐 진행했다. 영남삼
합회 여성전도부(부장 정순애)에서 6월 10
육중학교 진학 예정인 김시연 양과 어머니 박기
일, 세계 여성 전도 강조일을 맞아 제13회 여성
령 성도, 수년 전부터 교회에 찾아온 강인복, 안
선교 대회를 개최하여 320여 명이 참가했다.
상기, 이항례 어르신, 임병욱 장로와 허성구 성
합회 여성협회 소속의 두 찬양 팀이 봉사했고,
도의 친구 허재호 성도가 선교회와 도르가(회
리사 클루제 북아태지회 여성전도부장, 안재순
대전중앙교회(담임목사 정태봉)에서 5월
장 이윤선)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신앙
한국연합회 여성전도부장, 무속인에서 회심한
26~27일, 황춘광 한국연합회장을 강사로 초
을 결심했다.
노태숙 성도가 강사로 초빙됐다. 또 충청합회
빙하여 영적 각성과 연합을 위한 주말 부흥회를
여성전도부 프로젝트인 ‘드보라의 전도 용사’를
개최하여 교우들이 마지막 남은 교회의 성도로
위한 결심의 시간도 마련했다. 일주일에 새로운
서 사명을 다하며 주님께 헌신하기로 결심했다.
춘양지구 연합 야외 예배
사람 5명을 만나고 3시간 이상 사귀면서 TMI를 실천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1,000명 이상을 목
대전삼육중교회 기도 주일 및 침례식
표로 하고 있다.
- 명품 인생 학교 춘양지구(지구장 이성찬)는 5월 27일, 금정 우구치 공원에서 지구 연합 야외 예배를 드렸 다. 170여 명이 참석한 집회에서 각 교회 안식 일학교장들이 교회 소식을 전했고 교회별 찬양
대전삼육중교회(담임목사 전재송)에서 5월
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재림의 소망을 고
29일~6월 3일, 인성 교육 주간에 주요한 목
취하는 말씀으로 감동을 나누었다. 점심 식사
여성전도부는 3월부터 명품 인생 학교 강습
사(예산교회)를 강사로 초빙하여 말씀과 기도
후에도 친교 시간을 마련해 함께하는 즐거움을
회를 지역·지구·교회별로 5곳에서 실시하여
의 시간을 마련했다. 눈높이에 맞춘 말씀과 더
맛보았다.
130여 명이 참석했다. 어른 성경학교로 활동하
불어 80퍼센트를 차지하는 비신자 자녀 선교에
며 말씀을 접하는 본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두
합심한 교사들의 헌신으로 마치는 안식일에 학
곳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생 30명이 침례를 받았다. 지역의 명문 중학교 로 인정받고 있는 대전삼육중학교의 교직원들
섬김으로 교회 행복, 사랑으로 이웃 선교!
충청합회
도마동교회 교정 선교 사역 도마동교회(담임목사 김삼배)는 수년간 교정
은 무엇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바른 품성 교육 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교 사역을 실행하며 매주 1회 방문 상담과 예
천안중앙교회 태양광 발전 개시
배, 연 1회 합동 결혼식 후원, 출소자 개별 지원
세종행복교회 침례식
천안중앙교회(담임목사 고윤호)가 태양광 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림 기별을 전하고 있
5월 31일, 세종행복교회(담임목사 권수진)에서
물 지원 사업 정부 지원금으로 20킬로와트 규모
다. 지난 5월에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강기문, 최운정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2015년
34 교회지남
화련교회 침례식
원여자대학교) 를 초빙하여 자 연사랑(원장 박 양순) 강당에서 발 관리 세미나 를 개최했다. 김 수자 교수의 재
10월에 교회가 첫 예배를 드린 후 1년 7개월 만
능 기부로 진행된 세미나에 구도자 35명을 포
의 첫 침례식이어서 교우들의 기쁨이 더욱 컸
6월 3일, 화련교회(평신도 지도자 김충식)에
함하여 총 65명이 참석했고 자연사랑에서 준비
다. 강기문 성도는 시동생 이종문 장로의 인도
서 5명이 침례를 받았다. 이날 침례 받은 김윤
한 채식 요리를 참석자 모두에게 제공했다. 보
로 교회를 찾은 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
석, 김병규, 정영숙, 이기순, 배갑심 성도는 어릴
성교회 선교2팀 구역반에서는 7월부터 매월 두
달았고 최운정 성도는 결혼 이후 아기를 임신
때 어린이 성경학교를 통해 교회에 다녔지만 신
차례(목요일 오후 5시) 채식 요리 강습과 채식
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신비를 느끼며 창조주
앙을 이어 가지 못하다가 이번에 하나님의 자녀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님을 찾게 되었다. 기존 장로교회에 만족하
로 거듭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빛고을교회 전도회 및 침례식
지 못하던 최 성도는 인터넷 등으로 성경을 연 구하다가 본 교회의 천두연 자매를 만나 1월부
장흥교회 집사 수양회
터 출석하며 성경을 배우고 진리를 받아들였다.
오직 사랑, 오직 선교 Only Love, Only Mission
호남합회 빛고을교회(담임목사 박정택)에서 6월 19~24
남선교회 손님 초청의 날, 침례식
장흥교회(담임목사 서한범)는 6월 10~11일,
일, 김시영 북아태지회 세계선교부장을 강사로
소록도 소록회관에서 집사 수양회를 개최했다.
초청하여 대전도회를 개최했다. 말씀과 함께 골
참석자 20여 명은 집사의 영적인 의미와 임무,
든엔젤스의 콘서트가 진행됐고 마치는 안식일
교회 봉사 활동에 관한 강습과 실습에 참여하
에 김영진, 박하나, 오미아, 소상길, 서지현, 최하
며 친목과 우의를 다졌고 교회를 위해 헌신하기
린, 최가은 성도(총 7명)가 침례를 받았다. 소상
로 다짐했다.
길 성도는 병실 옆자리 재림교인에게 방문 온 성 도를 만나 50년 만에 제 발로 재림교회로 돌아
남선교회(담임목사 김종이)에서는 5월 27일,
서중앙교회 건강 채식 요리 강습회
왔고 김영진, 박하나 내외는 김용백 집사를 통하
5명이 침례를 받았다. 교회당 건축을 준비 중인
여, 오미아 성도는 지인을 통하여 진리를 찾았다.
남선교회는 초등학교 강당을 임대하여 4년째
모태 신앙인 서지현, 최하린, 최가은 학생은 성경
예배드리면서도 적극적인 선교 활동을 전개하
공부를 통해 신앙을 확인했다.
고 있다. 매년 전반기 총동원 안식일을 통하여
남원지구 장막 부흥회
구도자를 만나고 양육하여 침례자가 배출되고 있으며 교우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전도로 구도 자 84명을 확보했다. 서중앙교회(담임목사 장원관)에서 5월 17,
호남삼육교회 침례식
24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채식 요리 강 습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부장 윤효남)의 진 행 아래 건강 요리 전문가 정선자 집사(곡성하 늘빛교회)를 강사로 초빙하여 건강 요리 레시피 를 공유하고 직접 맛보며 지역 주민과의 유대를
남원지구(지구장 김종만)는 6월 17~18일,
강화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월말 연합 대전도회
박래구 한국연합회 AWR실장을 강사로 초빙하
초청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선교적으로 큰
여 장막 부흥회를 개최했다. 장년 182명, 청소
효과도 거두었다.
년 52명이 참여하여 말씀을 통해 성령의 임재
호남삼육교회(교목 김지현)에서 6월 3, 10일 두 차례에 걸쳐 고등학생 13명과 중학생 4명이 친구 들과 선생님들의 축하 속에 침례를 받았다. 학생 들의 결심을 위해 담임 교사들의 헌신이 컸다.
를 체험했고 골든엔젤스 초청 음악회와 김근수
보성교회 발 관리 세미나 보성교회(담임목사 조경현)의 선교2팀 구역 반(구역장 문창호)이 6월 17일, 김수자 교수(수
목사의 경험담으로 특별한 은혜를 경험했다. 또 같은 기간에 패스파인더 우정 캠프가 개최되어 다양한 활동과 말씀을 나누었다.
2017. 8.
35
강진교회 침례식
처한 보훈 가족과 이웃을 꾸준하게 도왔다. 해 마다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장학 사업을 진행하 고 있으며 독거노인을 위하여 성금 및 생활 물 품을 전달하고 어버이날과 같은 기념일에 식사 를 접대하는 등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 하고 있다.
강진교회(담임목사 정삼수)에서 6월 24일, 소
전남동부지역 장막 부흥회
민)는 6월 17일, 민경채 한국연합회 어린이부
그룹 전도회와 통신 과목을 통해 4명(이민호, 김
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2017년 어린이 성경학교
한나, 서가영, 김한희)이 침례를 받았다. 특히 이
강습회를, 채로미 사모를 초빙하여 그리스도인
민호 성도는 해군으로 36년 복무하고 정년 퇴임
쉐마 교육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어린이를 사
한 뒤 재림 신앙을 시작하여 씨뿌리기 활동에
랑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바르게 교육하기 위한
동참하는 등 열정적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교사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꼈고 제주지역의 어
<말씀 향기> 통신 과목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
린이들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하였다.
다. 통신 과목 공부를 장려하기 위해 본 교회 이 종창 수석 장로의 처남인 광천김 대표 김문호 장 로(서천교회)가 김 120박스를 후원했다.
전남동부지역(지역장 소복영) 연합 장막 부흥 회가 6월 24~25일, 구례청소년수련원에서 개
제주중앙교회 - 추자도 개척 전도회
최됐다. 주민호 북아태지회 종교자유부장을 강
군산지역 연합 건강 전도회
사로 초빙하여 330여 성도가 뜨거운 열기 속에 늦은 비 성령, 말씀, 기도, 선교의 중요성을 되 새겼다. 또 교회별 찬양 발표회 시간에는 예배 소 성도들까지 특별한 찬양과 율동을 준비하는 등 깊은 감동과 은혜를 나누었다. 제주중앙교회(담임목사 박권수)는 5월 29일
군산정은교회(담임목사 강일택)에서 6월 12~17일, 한의학 박사 조춘호 목사를 강사
삼다교회·비전 1000
제주선교협회
로 초빙하여 군산지역 연합 건강 전도회를 개 최했다. 전도회 기간 동안 매일 환자와 구도자
~6월 3일, 영남합회 여성협회와 함께 추자도 주민을 위한 개척 전도회와 건강 강의를 실시했 다. 행복으로 이끄는 건강한 식생활 습관이라는 주제로 맛있는 건강 요리, 행복하게 사는 비결
제주지역 연합 기도회
60~90명이 침술 치료와 뜸 치료를 받았고 교
을 강의하여 주민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 고 마을 이장은 앞으로도 행사를 부탁했다.
회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매일 점심을 제공하여
- 침례식
큰 호응을 얻으며 교회의 이미지를 고양했다. 전도회를 통해 군산지역의 교우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깨달았고 구도자들의 요청에 따라 내년 에도 개최할 계획이다.
표연근 목사 국가보훈처장상 수상
제주선교협회 선교부(부장 김학재)는 6월 10 일, 제주선교센터에서 북아태지회 지원으로 제 주 전역 동시 전도회를 위한 연합 기도회를 개 최했다. 각 교회 지도자 50여 명이 모여 전도회 준비 중간 브리핑과 간담회를 진행했고 그룹별
표연근 목사(순창교회 담임)가 6월 28일, 광 주지방보훈청에서 대외 유공 인사로서 보훈 가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헌신
6월에 각각 다른 장소에서 5명이 침례를 받
회에서 개인적 참여를 독려했다. 제주 전역 동
았다. 추자도 개척 전도회를 통해 염희영, 배철
시 전도회는 7월 2~8일에 제주 지역 아홉 개
성도가, 여수요양병원에서 임병애 성도가, 제주
교회에서 북아태지회 소속의 목회자들이 강사
중앙교회에서 현성우 성도가, 북아태지회평신
가 되어 진행했다.
도훈련원에서 홍한라 성도가 씨뿌리기 전도, 건
족들을 위하여 꾸준하게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 아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에게 표창장을 수여받 았다. 표 목사는 2005년부터 ‘지역사회봉사회’ 를 조직하고 가족을 중심으로 열악한 환경에
36 교회지남
강 동호회, 교우들의 관심과 기도로 예수님을
제주지역 어린이 성경학교 강습회 및 그리스도인 쉐마 교육 제주선교협회 어린이·가정봉사부(담당 조혜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였다.
Education Network
교육 선교
생활체육학과 유광욱 교수, 사회복지학과 김
- 평생교육원,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강
영숙 교수, 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국중각 교수가 퇴임을 맞아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정 든 교정을 떠났다. 김성익 총장은 그동안의 수
삼육대학교
고와 헌신을 치하하며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
- 제7회 국립암센터 금연대상 종합대상 수상
했다. 유광욱 교수는 1999년에 임용되어 18년 동안 재직했고, 국중각 교수와 김영숙 교수는 1995년에 임용되어 22년간 재직했다. 또 홍춘 희 영양사와 기관 팀 김영호 직원은 6월 23일
삼육대 평생교육원이 6월 13일, 다니엘관에
총장실에서 정년 퇴임식을 진행했다. 홍춘희 영
서 삼육대와 노원구가 함께하는 ‘융합 과학으로
양사는 16년, 기관 팀 김영호 직원은 19년 동안
의 초대’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삼육대에서 근무했다.
강의는 노원구민의 평생 학습 증진을 위해 삼육
삼육대가 ‘제7회 국립암센터 금연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6월 20일, 국립암센 터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열렸고 삼육대에 상
대 교수들의 재능 기부로 7월 4일까지 매주 화
- 건강과학특성화사업단, 라이프 스타일 지도자 양성 캠프
금 1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김성익 총장은
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었다. 개강식에는 김성 익 총장과 이상진 평생교육원장, 김성환 노원구 청장이 참석해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앞으로 삼육대의 금연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 2017 전국 고교생 미술 디자인 실기 대회 개최
지역 사회에 이 프로그램을 나누고 보급하는 일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삼 육대는 1999년부터 전 신입생을 대상으로 흡 연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금연 학교를 운영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금연 지원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삼육대 건강과학특성화사업단이 6월 19~23 일, 뉴스타트 교육관에서 라이프 스타일 지도 자 양성 캠프를 개최하여 신학과생 11명, 목회
- 간호학과 신성례 교수 , 국제간호협의회(ICN) 부회장 선출
자 10명이 참여했다. 강의, 실습, 활동으로 진행 된 프로그램에서 삼육대 교수진과 전문가로 구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6월 18~19일,
간호학과 신성례 교수
성된 강사들이 ‘행복과 습관’, ‘내 삶 속의 건강
체육관과 실기실 등 캠퍼스 곳곳에서 ‘2017 전
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기별’, ‘좋은 음식과 올바른 식사’ 등 유용한 건
국 고교생 미술 디자인 실기 대회’를 개최했다.
서 열린 제26차 국제간
강 지식을 전했고 ‘스트레스 이완을 위한 천연
이 대회는 창의적 발상과 사고력을 지닌 참신
호협의회(ICN) 총회에서
치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계산법’, ‘농산물
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디자인·미술 문화 진
제3부회장에 선출됐다.
수확을 통한 기쁨’ 등 주제 실습도 이뤄졌다.
흥에 기여하고자 마련됐고 학생들에게 선택의
신 교수의 ICN 임원 선 출은 김모임 전 대한간호협회장의 동양인 최초
폭을 넓혀 주기 위해 기초 디자인, 사고의 전환,
- 노원구와 자연 속 제명호 쉼터 조성
발상과 표현, 기초 조형, 정밀 묘사, 풍경(수채
ICN 회장 선출, 김순자 간협 간호사업자문위원
화·유화), 정물 수채화, 수묵 담채화, 석고 소묘,
과 김의숙 전 대한간호협회장의 이사 선출에 이
캐릭터 디자인 총 10개 부문을 진행했다.
어 네 번째다. 신 교수는 삼육대 간호학과 졸업 후 이화여대에서 간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삼육보건대
대한간호협회·한국간호과학회·성인간호학회
- 일곱빛 나눔 봉사 활동
이사,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회 집행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삼육대와 노원구가 6월 12일, 제명호에서 ‘불
- 유광욱·김영숙·국중각 교수, 김영호·홍춘희 직원 퇴임
암산 삼육대 제명호 쉼터 조성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삼육대와 서울시가 지원하고 노원구 가 조성한 본 사업에서 노원구는 제명호 주변에 조팝나무 등 관목 370주와 꽃창포 등 초화류 2,800본을 심었고 목재 데크, 퍼걸러, 조형 가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에서 6월 3일, 제
벽, 테이블, 인공 섬 등 시설물을 설치했다. 제명
2차 일곱빛 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교수와
호 주변은 중부지방 극상수종인 서어나무 군락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을 살려 내과 진료, 구강
지로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에 지정돼 아름
검사, 얼굴 마사지, 헤어 컷 등으로 봉사했다. 특
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향후 유아 숲 체험
히 3월 봉사 활동을 보완하여 청각 장애인이 골
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마사지 봉사 인원을 대
2017. 8.
37
폭 늘렸고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공 실력도
했다. 봉사대는 4개국, 5팀에 학생 97명, 인솔
SDA삼육어학원 제주학원에서 6월 18일, 학
향상시키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고칠 수 있는
자 11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PMM 9기(People
원 1층 풀잎문화센터와 협력하여 ‘원어민과 함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ove Mountain 9) 팀은 필리핀 현지의 지방
께 쿠키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맘카페
정부 및 대학과 협력하여 극빈 지역을 중심으
를 통해 지원한 초등학생과 학부모 20명을 대
로 의료·미용 선교, 코피노 아동 인권 보호 및
상으로 쿠키 만들기, 영어 노래, 챈트 익히기, 대
모자 자활을 위해 9년째 봉사하고 있다.
학 입시·초등 영어 세미나, 발표회 등으로 학생
- 버스노선회팀 KOTRA 사장상 수상
과 학부모 모두가 유익을 얻었다.
- 창업유망팀 U300 선정 - KAPA 국제학교 봉사 활동
본교 버스노선회팀이 6월 15일, 삼성동 코엑 스 D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소비재수출 대전 4차 산업 혁명 선도 소비재 융합 제품 경 진 대회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KOTRA 사장 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환경 오염과
의료정보과 19.5팀이 2017 대학 창업유망
미세 먼지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재 마스크에 필
팀 선발 경진 대회에 선정됐다. 교육부 기획, 한
양평영어마을(대표 정영수) KAPA(교장 Kirk
터를 달아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실시간으로 미
국연구재단·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주관으로
Haley) 학생들이 주말 봉사를 통해 예수님의
세 먼지 농도와 필터율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
2016년에 시작된 본 대회는 올해 전국 대학·대
모본을 따르고 있다. 2011년부터 학생들은 안
획된 ‘R.T.M(Real Time Mask)’이다.
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업 유망 300팀을 선발했
식일 오후 ‘은혜의 집’, ‘지게의 집’(호스피스) 봉
고, 이후 해당 학생의 소속 대학에서 집중 교육
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일요일 오후에 용
및 온라인 육성 과정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범
문도서관에서 펼치는 ‘무료 영어 회화 지도’는
부처 경진 대회인 ‘K-스타트업’ 통합 본선 진출
성공적인 도서관 프로그램은 호평을 받아 경기
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도 표창을 받기도 했다.
SDA교육
- KAPA 국제학교 졸업식
- 4차 산업 혁명 시대 핵심 역량 강화를 위 한 교수법 특강
- 제주학원 영어 대회
6월 16일, 공명기홀에서 미국 버지니아주립 대학 류태호 교수를 초빙해 ‘제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법’ 특강을 진행했다. 류태호 교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 수업이란 교수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6월 11일, KAPA 국제학교에서 제4회 졸업식
수업 방식이 아니라 기존 공유 지식을 바탕으
제주학원에서는 6월 11일, 반별로 익힌 영어
을 거행했다. 졸업생 12명 전원은 미국 내 상위
로 학생들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가는 과정”
노래, 챈트, 대화문을 학부모와 친구들 앞에서
32~100권 대학에 입학 자격을 얻었고, 대다수
이라고 소개했다. 본교는 테크빌교육(주)과 인
발표하는 ‘English Contest’ 시간을 마련했다.
가 5~10만 달러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제안받
스에듀테인먼트 등과 협약을 맺어 학습자 중심
메인 행사인 ‘Spelling Bee(철자 맞히기)’에서
았다. 학교에서는 졸업식을 앞두고 6월 9~10
수업,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배양을 꾀하며 4차
는 철자 하나하나를 맞힐 때마다 손에 땀을 쥐
일, 저녁 야외 모임과 특별 안교, 안식일예배를
산업 혁명에 대비하고 있다.
는 긴장감과 함께 흥미를 모았다. 또 학부모가
통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KAPA 국제학교는
함께 참여한 영어 퀴즈 시간도 준비해 즐거움을
13~18세 연령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현
더했고 행운권 추첨으로 크고 작은 선물도 받
재 가을 학기 추가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 해외 봉사대 발대식
았다.
- 제주학원 원어민과 함께 쿠키 만들기
문의 : (031)770-1552, 010-9018-3605
영남삼육중·고등학교 - 은과 금을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기적 영남삼육중·고등학교(교장 한기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산시청으로 부터 각종 교육 경비·시설 경비를 지원받았다.
6월 16일, 공명기홀에서 2017 글로벌 비전
지난 4월, 교육청의 지원으로 급식실(2천만
나눔 프로젝트 하기 해외 봉사대 발대식을 거행
원), 체육관 리프트(1억 원) 설비 공사를 완료했
38 교회지남
- ‘사과 데이’ 주간
고 음악 연습실 리모델링(1억 4천만 원)을 진행
의 교육·수련이 가능하다. 삼육서울병원은 1947
중이다. 숙원 사업인 생활관 현대화 사업비로는
2013년 Wee클래스의 상담 활동과 함께 시
년, 국내 최초로 미국식 인턴 제도를 도입한 수련
약 7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산시청에서는 방과
작한 ‘사과 데이(Sorry Day)’ 주간이 올해에도
병원으로 전문의를 대거 배출하여 한국 의료계
후 학교, 진로 체험 프로그램, 급식 지원, 생활
이어졌다. 해마다 5월과 10월에 개최되는 사과
에 공헌했다. 현재 인턴, 내과·안과·정형외과·재
관 환경 개선 등으로 중·고등학교에 각 9,500
데이·감사 데이 주간에는 자체 제작한 사과 모
활의학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 7개 수련 과
만을 지원했다.
양, 감 모양 엽서에 사과 편지와 감사 편지를 써
목으로 전공의 33명이 수련받고 있다.
서 교내 나무에 걸어 놓았다가 수확한 열매를
- 찾아가는 진로 진학 지도
나누듯 편지를 전달해 주면서 왕따·폭력 없는
- 간호부 환자 안전 캠페인
즐겁고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내도록 장려하고 있다. 본 행사는 전교생의 3분의 2가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Health Network
의료 선교
2016학년도 서울대학교 방문에 이어 5월 16 일에는 학교장, 교감, 교무부장과 3학년 부장이
6월 30일, 간호부에서 환자 안전 캠페인을 벌 였다. 임현숙 간호부장과 수간호사 15명으로
고려대학교 인재개발처를 방문하여 입학사정관
삼육서울병원
구성된 4개 팀은 30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중
2명에게 2시간 동안 작지만 강한 영남삼육고등
- 고주파 온열 암 치료 세미나
랑교, 회기역 방면으로 나뉘어 환자 안전 캠페
학교의 교육 과정 운영을 설명하고 대학 측으로
인 홍보물을 배포하며 지역 상가와 주민에게 환
부터 진학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제공받았다.
자의 병원 이탈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협력해
5월 30일에는 경희대와 성균관대, 6월 22일에
줄 것을 당부했다.
는 건국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를 방문하여
- 재활의학과, ‘환우와 함께하는 노래자랑’
학교를 각인시켰다.
한국삼육고등학교 - 기억절 암송 주간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 통합암센터에 서 6월 28일, ‘암 치료에서 고주파 온열 암 치료 의 적용과 임상 사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 최했다. 세미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자인 네덜 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방사선종양학과 자코바 반데르 지 교수의 초청 강연 및 통합암
6월 30일, 재활의학과에서 재활 병동 환우를
센터 조성중 과장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삼
대상으로 ‘환우와 함께하는 노래자랑’을 개최하
한 국삼육고등학교(교장 김재식)에서 6월
육서울병원 통합암센터는 암 환자, 특히 다발성
여 김리나·류병주·하강욱·김윤희 과장과 치료
12~16일, 기억절 암송 주간을 개최했다. 총 55
전이암 환자에게 다양한 통합 의학적 암 치료를
사 및 환우와 보호자 9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
개 성경절을 일곱 단계로 나누어 단계마다 색다
시행하고 있으며 고주파 온열 암 치료 병행 혹
황리에 마쳤다. 본 행사는 지루한 재활 과정을
른 상품을 증정했고 1단계 190명을 시작으로
은 단독 시행으로 암 환자 치료와 삶의 질 개선
거쳐야 하는 환우와 가족을 격려하고 치료사들
7단계까지 42명이 통과했다. 7단계에 도달한
을 위해 최선의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과 소통하며 신뢰와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
학생들은 지필 암기에 도전하여 박이우(1학년), 석현준(3학년), 박영재(3학년) 군이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다.
련됐다. 재활의학과에서는 연 5회 환우와의 산
- 2017년 수련 환경 평가 6월 27일, 교육수련부(부장 김승우)에서는
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6월과 가을에는 노래자 랑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7년 수련 환경 평가를 실시했다. 본 평가는 보건복지부와 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본부가 위 탁 시행하며 인증을 통과해야 인턴과 레지던트
- 김명규 부장 은퇴 예배 6월 21일, 총무부에서는 장례예식부 김명규
2017. 8.
39
스스로가 희망하는 직업의 세계에 직접 참여하
6월 21일, 간호부 주관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
여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직
련한 여름 이불 40채를 지역 사회에 전달했다.
업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김종인 센터장, 신옥선 간호부장, 구본녀 RN총무, 박연심 총무팀장은 서대신1동사무소
삼육부산병원
를 방문하여 박성균 서대신1동장, 신용배 3동
- 미션 데이에 <가슴 뛰는 이야기 15> 배포
장을 만나 담소를 나누고 물품을 증정했다. 기 증한 이불은 서대신1동 거주 독거노인과 불우
부장의 정년 은퇴 예배를 거행했다. 김명규 부
이웃에게 전해진다. 간호부에서는 매년 원내 바
장은 1980년 4월 삼육서울병원 의무기록과로
자회를 개최하여 수익금으로 지역 사회에 꾸준
입사하여 의무기록과 실장, 고객만족실장, 원무
히 봉사하고 있다.
부장을 거쳐, 2014년 10월에 장례예식부장을
삼육치과병원
맡는 등 총 35년 3개월간 봉직했다. 은퇴 예배
– 치아의 날 기념 무료 강좌
에는 병원 임직원과 삼육중앙교회 교우들이 함 께했다. 김명규 부장은 박옥남 사모와 슬하에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이 6월 2일,
장녀 한나(원주본향교회 김상일 목사 사모), 차
미션 데이를 진행했다. 이른 무더위에도 직
녀 시나(사위 손호영)를 두었다.
원 250여 명은 <가슴 뛰는 이야기 15> 3만 권 을 나눠 들고 부산시 서구와 사하구의 각 동
- 국내외 기관 및 교회 내방
에 7~8명 그룹별로 흩어져 행인들에게 서적 을 전했다. 또 각 부서원의 활동 모습을 페이스 북에 올려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서로 격려하였다. 520병동 박은진 간호사는 “세상
삼육치과병원(병원장 김병린)은 6월 11일, 제
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기 위해 동료 5명과 함
72회 구강 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4층 강당에서
께 전도하며 뿌듯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무료 구강 강좌를 실시했다. 치과교정과 박지훈 과장이 ‘구강 건강과 치아 교정’이라는 주제로
- 사랑 나눔 작은 음악회 성황리에 개최
강의했고 지역 주민과 내원 환자 총 37명이 참
올 상반기 동안 국내외 기관 및 교우와 학생
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강의를 통해 구강 건
들이 본 병원을 방문하여 현황을 소개받고 의
강 관리법과 치아 교정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료시스템 및 의료 장비와 시설을 둘러보았다.
습득하고 그 필요성을 배웠다. 또 참가자들에게
당진교회(담임목사 정보용) 교사 및 학생, 서천
는 기념품과 함께 <시조>, <가정과 건강> 등의 잡
교회(담임목사 서영진) 교우·구도자, 인터-아
지도 함께 제공하여 의료 선교 기관으로서 재
메리카지회 내 연합회 임원 내외, 중국 북경교
림 기별을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회(담임목사 김종진) 교우를 비롯하여 6월에는 필리핀 일리간삼육병원 관계자 및 가족, 러시아
6월 7일, 사랑 나눔 작은 음악회가 열려 환우
하바롭스크교회(담임목사 김종열) 교우·구도
들과 직원들이 한여름 밤 잔잔한 클래식의 향기
자, 동대문구 휘경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7월에
속으로 잦아들었다. 센텀교회 사모가 삼육부
는 재미 교포 자녀 23명이 방문했다.
산병원에서 진료받으며 느낀 고마움을 표하기
– 전 직원 CPR 교육 참여
위해 시작한 음악회에는 현재 바이올리니스트
- 중학교 재학생 대상 직업 체험 교육 실시
로 미 일리노이대학 박사 과정 중에 있는 딸 김 원 양의 연주, 이미경 사모(오호철 목사)의 성악, 플로리스트 김영훈, 김다은 양이 함께하여 음 악 속에 녹아 있는 주님의 사랑을 찬양했다. 환
6월 12일, 전 직원에게 심폐소생술(CPR) 교육
우들과 직원들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잔잔한
을 실시했다. 대한국민응급처치협회에서 파견된
평화를 느끼며 큰 호응을 보냈다.
전문 강사들을 통해 응급 상황 대처법 및 심폐소 생술에 관한 이론 교육을 배우고, 마네킹을 이용
- 서대신1동 ‘여름 나기 상품’ 기증
하여 기도 확보, 흉부 압박, 인공호흡 등의 과정
수도권 내 중학교 3곳의 요청으로 ‘2017년도
으로 구성된 심폐소생술을 숙지하고 AED(자동
자유 학기제 진로 직업 체험 교육 기부’를 진행
심장충격기) 사용법을 배워 실제 응급 상황에 신
했다. 4월 27일에 청량중학교 재학생 70여 명,
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28일에 휘경중학교 재학생, 교사, 학부모 12명, 6월 1일에 서울삼육중학교 재학생 33명과 교 사 2명이 병원을 다녀갔다. 본 병원에서는 학생
40 교회지남
에덴요양병원
사 참석차 내한한 기간에 에덴요양병원을 방문
- 문학의 밤
하고 에덴 가족과 환우를 위해 건강 강의를 진
Welfare Network
복지 선교
행했다.
- 디톡스 캠프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금 기부 행렬
에덴요양병원(병원장 김남혁)에서 5월 24일, 직원, 환우 및 본 병원을 거쳐 간 환우 등이 참 석한 가운데 제13회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
에덴요양병원에서는 진접뉴스타트교회(담임
다. 박미숙 외 12명 준비한 난타 공연을 시작으
목사 권기용)와 공동으로 디톡스 캠프를 개최
로 유상수, 전기선, 김태형, 최용구 님과 장윤석
했다. 참가자와 교회 봉사자 총 25명이 1주일간
한방과장, 김정렬 간호부장, 최행규 환우의 자
함께 생활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개선했고 권
작시 낭송, 음악 치료, 공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
기용 목사가 주 강사로 건강 기별과 복음을 전
로 즐거움을 나누었다. ‘문학의 밤’은 매해 봄과
했다. 에덴요양병원에서는 김남혁 병원장, 류태
가을에 시·사진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고 있다.
희 목사, 장미정 과장, 심인희 사무국장 등이 강 연했다.
- 에버그린의 밤
여수요양병원 - 식생활 지도자 양성 교육
한강매점협회 주식회사 한드림이십사(대표 정남수)와 한국미니스톱주식회사(대표 심관섭) 이 6월 15일, 지역 사회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해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금 5백만 원을 전 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동대문구를 지역구로 두 고 있는 전철수 서울시의원의 추천으로 성사됐 다. 한강매점협회 측의 후원은 2014년, 2015년
5월 27일, 에버그린센터(센터장 이경훈)는 베
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지랜드에서 ‘에버그린의 밤’ 행사를 개최하여
같은 날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지사장 김태
센터 어르신과 가족, 친척, 직원, 직원 가족 77
6월 27일, 여수요양병원(병원장 이학봉)에서
종)는 6층 지사장실에서 ‘지역 주민 복지 증진
명이 저녁 식사와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
는 여수요양병원과 여수농업기술센터 주최로
행복의 조건 사업’ 후원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
다. 에버그린센터 영상, 원귀옥 시인의 축시, 심
지역 식문화 리더 및 식생활 지도자 양성을 위
했다.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와 동대문종합사
인희 사무국장의 편지, 송상헌 어르신의 아코디
한 ‘올바른 밥상 이론 및 체험 교육’이 실시됐
회복지관은 수년간 사회 복지 프로그램 지원,
언 연주, 직원들의 ‘야곱의 축복’ 안무, 웃음치료
다. 이번 교육에는 우리음식연구회원인 농촌여
무료 공연, 지역 경제 활성화 행사 등 지역 사회
사 남태희 계장의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고 어
성단체 부녀자 40명이 참석했고 서대두 기획부
를 위한 여러 사회 공헌 활동을 협력하여 진행
르신들은 순서를 준비한 직원들과 후원자들에
장의 건강 강의와 강맹자 조리장의 유기농 채식
하고 있다.
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식단을 체험하는 요리 강습이 진행됐다.
- 건강 강의
- 리모델링 개시
Oversea
여수요양병원이 재림교회 건강 기별의 이상
해외 · 기타
실현과 미래 대체 의학의 중심 병원이 되고자 잠시 멈춤의 시간을 갖고 7월 3일~8월 30일, 두 달 동안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재입원
삼육식품
을 희망하는 환우들을 위해 해당 기간에도 예
- 삼육대학교 총학생회와 함께한 ‘고구마, 호박에게 바나나’ 간식 이벤트
약 상담 접수 중이며 돌봄이 필요한 환우를 위 한 힐링 캠프는 화순에서 운영 중이다. 또 각 기 6월 18일, 미국 텍사스주립의과대학 가정의
관과 지역 교회를 대상으로 건강 기별을 전하
학 교수인 이승현 박사와 하버드의대 졸업 후
는 건강 집회를 개최하며 신청을 받고 있다. 전
라우던병원에서 방사선종양학 진료부장으로
직원의 헌신과 환우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새롭
근무 중인 Jason H, Sun 박사가 제1회 한국재
게 자리매김하도록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드리
림교회 생활의학심포지엄 및 건강 기별 선교 행
며 교우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2017. 8.
41
6얼 14일, 삼육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시험 기
원을 투자해 5,000제곱미터 면적에 고용 인원
선교부장인 이성수·신용범·권재현·신광철·백
간 중 지친 학우들을 응원하고자 진행한 무료
70명 규모로 조미 김 공장 시설을 갖추고 지역
상봉 목사가 6월 20, 26~29일, 매일 오전에 말
간식 이벤트 ‘고구마, 호박에게 바나나’ 증정 행
민 고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씀을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1000명선교사 찬양 선교단 히스엠(HISM) 내한 공연
- 파주 시조사 아트갤러리 첫 개인전
사에 삼육식품(사장 박신국)이 해당 제품 500 개를 후원했다. 건강과 학점을 모두 챙길 수 있 기를 바라며 영양 가득한 삼육두유 시음 기회 를 제공한 이번 행사는 총학생회 페이스북 계
필리핀 1000명선교사 ‘히스엠(HISM)’ 찬양
정을 통해 홍보됐고 96명의 ‘좋아요’와 댓글
선교단(단장 신동희)이 지난 6월 내한하여 한국
232개가 달렸다. 또 이벤트 소식을 듣고 학생
연합회, 시조사, 삼육보건대, 삼육식품 등 국내
300여 명이 우중에도 순식간에 삼육대 솔로몬
여러 기관과 교회 집회에서 찬양으로 감동을
광장에 모여 질서 정연하게 이벤트에 참여했고
선사했다. 명칭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
계속 구입하고 싶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내소서(Here am I. Send Me)”라는 뜻을 담고
- 대강당 리모델링 기념 배드민턴 대회
있는 히스엠 찬양단은 필리핀 각 지역을 3년째
시조사 아트갤러리에서 7월 한 달 동안 송창
순회하면서 현지 선교사를 격려하고 주민들에
애 작가의 전시회가 개최됐다. 파주미술문화재
게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한국 방문
단과 ATL스페이스, 아트갤러리 카페가 공동 주
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한 이 전시회는 시조사 아트갤러리 개관 이후 첫 개인전이다. 한국미술관협회 선정 ‘코리안
마닐라 한인교회 건축 10주년 기념 전도회
아티스트 프로젝트 작가’인 송 작가는 바탕에 칠한 염료에 물을 뿌리는 ‘워터 스케이프’ 기법 을 창안하여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에 자리 잡은 지하 1층,
6월 25일, ‘제7회 삼육식품 사장배 배드민턴
지상 4층 규모의 시조사 아트갤러리에는 15개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본사 대강당 리
화실이 작가들의 창작 공간으로 활용 중이며 1
모델링 완공을 기념하고, 충청합회 교우, 구도
층에는 전시 공간과 카페를 겸한 갤러리가 마련
자 배드민턴 동호회와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
되어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했다. A그룹 6팀, B그룹 8팀, C그룹 50세 미만
마닐라 한인교회(담임목사 류재성)에서 5월
10팀, 50세 이상 8팀이 참가했다. 올 초 박신국
8~13일, 한국·필리핀 연합 건축 10주년 기념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최고의 운동 환경을 조성
전도회를 개최했다.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한 전
하기 위해 부상 방지용 바닥을 포함하여 본사
도회에 북필리핀 재림교회 대학 봉사대가 함
대강당의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께했고 매일 구도자와 주민 200여 명이 참가
날 대회에서는 시상식, 경품 추첨과 더불어 푸
했다. 4개월간 준비한 전도회를 통하여 구도자
짐한 간식과 점심식사도 제공했다.
50명이 침례를 결심했고 마치는 안식일에 한
몽골 울란바토르 달동네 선교
인 9명과 현지인 17명이 침례를 받았다. 전도회
- 제4공장 설립 및 조미 김 산업 활성화 위 해 충남 보령시와 MOU 체결
기간에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헌신하여 기쁨이 더 컸고, 7월 15일에 건축 10주년, 교회 창립
삼육대학교 사회봉사센터와 한국 천명선교사
35주년 기념일을 맞아 2차 침례식을 거행했다.
회 연합 GATE 봉사대원 30명(지도 교수 이석 민, 김남정, 이병희)이 6월 22일~7월 2일, 울란
시조사
바토르 쿠툴교회(담임목사 붐친)에 봉사를 다
-각 합회 선교부장 초청 강연
녀왔다. 쿠툴은 몽골의 사막화로 강과 호수, 초 원이 사라져 목축을 중단한 유목민이 모여 형 성된 달동네이며 지난 3월에 조직된 교회에서 대원들은 교육 봉사, 놀이터 건축, 벽화 그리기
6월 26일, 청소면 조미 김 가공 공장 설립을
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물리 치료를 통
위해 충남 보령시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
해 지역민의 마음을 열었다. 김요한 몽골대회장
약으로 보령시는 행정 지원을, 삼육식품은 투자
이 저녁마다 말씀을 전하여 매일 어린이와 어른
규모 확충과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100여 명이 집회에 참석했고 7월 1일, 33명이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시조사에서 각 합회 선교부장을 초청하여 특
“삼육식품 제4공장이 잘 정착하여 지역 경제의
별 채플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의 선교 사명을
큰 축인 ‘조미 구이 김 시장’ 선도 기업으로 성
고취하고 시조사와 합회 간 원활한 소통으로
장하기 바란다.”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
출판 선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다. 협약에 따라 삼육식품은 2018년까지 50억
집회에는 동중한·충청·호남·서중한·영남합회
42 교회지남
침례를 받았다.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A ugu st 2 017
깨어
있으라!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7년 8월 호
12
부와 명성인가 아니면 예수님인가?
21
하나님의 돌보심 26
감사와 너그러움
Augu st 2017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Au g u s t 2017
16
커버스토리
깨어 있으라!
섬길 준비되어 있는가? 스테판 회셸레
재림교인에게 특별히 의미 있는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
영적 은사는 구원이 아니라 봉사를 위한 것
21
재림교인 봉사
하나님의 돌보심 샌드라 도런
월드 전망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그는 알았다.
모든 것을 아우르는 그리스도의 의 테드 N. C. 윌슨
22 두 엘렌 화잇 재림교인 생활
은사가 아니라면 그리스도의 의가 아니다.
12
기본교리
앤서니 켄트
12 Fame, Fortune, or Jesus? 21 God’s Care 26 Gratitude and Generosity
8
14
레이철 윌리엄스 스미스
신앙과 묵상
‘화잇 여사가 말했다’는 말을 넘어서
부와 명성인가 아니면 예수님인가? 제임스 L. 걸리, 노먼 R. 걸리
24 내가 여기 있나이다 특집
예수님과 한 상에 둘러앉은 시몬과 유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것을 알고 있던 사람은 하나
캐서린 프로핏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
D E PA R T M E N T S 3
월드 리포트
11
월드 건강
26
성경 질문
27
감사와 너그러움
재앙과 최근에 등장 하는 감염병
성경 연구
자기 양심을 신뢰할 수 있는가? 28
생각의 교류
www.adventistworld.org 세계 12개국 언어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7년 8월 호 / 제144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7년 7월 29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44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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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를 기울인다는 것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여러 이야기 중에서 한
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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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E P O R T
가지 주제를 고르라면, 나는 ‘집중의 미덕’을 선
코스틴 조다시, <애드벤티스트 월드>
택하겠다. 생각해 보자. 탕자의 아버지는 언제 올지도 모 르는 탕자를 기다리고 있다. 아들이 “아직도 먼 거리에 있는데” 말이다. 주인이 돌아오기를 줄곧 기다린 하인들은 칭찬을 받는다. 농부들은 어떤 것이 한 줄기 밀이고 어떤 것이 달갑지 않은 가라
테크놀러지 중독은 어린이를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 학대, 비만, 교육 결핍도 심각한 문제
지인지가 분명해질 때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지
선을 완전히 집중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신부 들러리의 10명에 관한 비유가 있다. 이 비유의 메시지는 이번 호 커버 스토리 제목인 ‘깨어 있으라!’에도 아주 잘 나타
부타페스트 강당 의 안 식 일 오전 집회에 대표자와
COS T I N
져도 금세 알아채고 황급히 찾아 나설 만큼 시
J O R DACH E
켜보아야 한다. 목자는 양 떼 중 1퍼센트만 사라
지역 교인들이 모 였다.
나 있다.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은 깨어 있음과 기다림의 사려 깊은 융합이다. 따라서 이것은 예수님의 재 림을 고대한다고 증언하는 이들에게 그야말로 꼭 필요한 특성이다. 그러나 이것은 유혈 사태나 경기 침체 등의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재림의 ‘징 조’라는 강박에 사로잡히는 미성숙한 신자들의 과잉 경계와는 다르다. 여전히 중요한 일들, 즉 직장 업무, 가족 부양, 사역 실행, 안식일 쉼 등을 계속하는 가운데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2017년 5월 10~14일까지 재림교회의 가정사역에 대한 중요한 회의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의 의제는 가정, 여성, 어린이 였다. 서로 연관되어 있는 이 세 그룹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의논하기 위 해 대총회의 가정봉사부, 여성전도부, 어린이부가 협력했다. ‘리치 더 월드
자각하는 것이다.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은 예수
(Reach the Worl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60개국 대표자 400
님이 그리고 그분과 영원히 함께 거한다는 기쁜
명이 참석했다. 다음 기사는 AdventistReview.org에 소개된 ‘협동의 힘
약속이 머릿속에서 흐려지지 않음을 뜻한다. 무
(The Power of Collaboration)’에서 발췌한 것이다. - 편집실
슨 일을 하든지 “그래도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 소서!”라고 기대와 갈망의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주의력은 동료 신자들과 어울릴 때 더 커진다. 마음이 산만해질 때면 그들의 조언, 격려, 부드 러운 일깨움을 통해 삶의 초점을 다시 맞추고 우 선순위를 재배열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깨어 기다리는 재림백성이다. 주님 안에서 함께 모여 서로에게 그리고 세상에 복을 끼치고 도움을 주 는 이들이다. 그러니 “깨어 있자!”
위기의 세대
로
마린다 보건대학의 소아과 의사이자 신경발달 심리학자인 키 티 프라이어 랜들 박사는 이번 회의에서 2차례에 걸쳐 강의했 다. 위기 상황의 어린이를 치료하는 랜들 박사는 어린이의 건
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의 성 장 과정에서 교회와 같은 사회적 집단이 울타리 역할을 하지만 가정 안에 서의 양육이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합니다.” 랜들 박사는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수많은 요소로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 다. 특별히 어린 소녀들이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 해 마약, 빈곤, 조기 임신, 폭력에 노출된다고 말했다. 소아 비만 역시 평생 헤어나오지 못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기아와 영양실조로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끊임없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
3
August 2017 | Adventist World 45
R E P O R T
다. 랜들 박사는 트라우마와 학대의 결과
다.” 랜들 박사는 사회적인 지지, 연대감,
를 설명하면서, 피해자의 뇌에 나타나는
의미 있는 활동, 운동 등이 긍정적 대안
특이점들을 보여 주었다. “트라우마, 학대,
들이라고 말했다.
거절을 당하면 뇌 구조가 바뀝니다. 만 1
랜들 박사는 위의 연구 결과들을 재림
세 이전에 사망하는 아기들의 제1 사망 원
교회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이 바로 부모의 학대입니다.”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저
랜들 박사는 테크놀러지 중독에 대해
는 지난 30년 동안 심각한 위기 상황에
서도 강의했다. “전자 기기를 남용하거나
처한 어린이들을 돌봐 왔습니다. 우리 재
오용하면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증이 나
림교회는 위기 상황의 어린이조차도 긍
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어린이의 육체적,
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
정신적 건강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랜
춘 곳입니다. 재림교회를 통해 어린이들
들 박사는 만 2세 이하의 어린아이는 전
은 보살핌을 받을 수 있고, 건강한 어른
자 기기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
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고, 건전한
했다. “테크놀러지에 자녀들의 육아를 맡
활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복
기는 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원력 회복에 대한 과학 문헌들을 살펴보
FA R AGO
W O R L D
T I B O R
월드 리포트
‘리치 더 월드’ 컨퍼런스에서 키티 프라이 어 랜들이 어린이 위해 요소에 관하여 설 명하고 있다.
입니다.”
두 번째 강의에서 랜들 박사는 첫 번
면, 우리 재림교회의 사명 안에 이 모든
가족 치료 전문가이자 헝가리연합회의
째 강의에서 소개한 사례들에 대한 긍정
것이 이미 포함돼 있음을 알 수 있습니
가정봉사부장 가보르 미할레츠는 “재림
적 대안들을 제시했다. “현재 과학계에서
다. 우리는 긍정적이고 건강한 관계 속에
교회는 가정에 관하여 특별한 가르침을
는 복원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서 우리 자신을 나타내고 어린 세대들과
받았고 이것은 하나님의 큰 선물”이라고
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회
시간을 보냄으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말했다. █
복할 수 있는 요소들을 연구하고 있습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사명
T I B O R
“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다”
FA R AGO
조지 바나, 컨퍼런스 강사로 초빙 번 ‘리치 더 월드’ 컨퍼런스에
를 소개했다. 미국에서 조사한 자료이긴
는 특별 강사로 조지 바나 박
하지만,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온 참가자
사가 초빙되었다. 그는 저술
들도 현재 청소년들의 트렌드를 이해하
가, 연구원, 통계학자로 활동하며 전 세
는 데 이 자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그
계 기독교 공동체에 잘 알려진 학자이다.
는 말했다. 강의 첫 시간에 바나 박사는
바나 박사는 두 번의 강의를 통해서 자
세계관(인간이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기
통계학자 조지 바나가 ‘리치 더 월드’ 컨퍼런
신이 운영하는 ‘미국 문화와 신앙 연구소’
준)의 정의를 소개하고 청소년들이 사회
스에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가 최근 미국 지역에서 조사한 통계 자료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세계
이
46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4
COS T I N
J O R DACH E
(왼쪽부터) 라켈 케리오스 데 코스타 아리아, 헤더-돈 스몰, 가보르
다면 자녀들의 세
사는 “우리는 동성애의 선천적 성향과 동
계관이 변화될 수
성애 행위 자체를 구분한다.”고 말했다.
있다고 그는 말했
“타인이 이성애자이든 동성애자이든 우
다. “이것을 기존 세
리는 재림교인으로서 모든 사람을 존중
계관과의 ‘단절’이
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하늘 아버지
라고 부릅니다.”
의 창조물임을 믿고, 하나님 앞에 고귀한
바나 박사는 재
존재임을 믿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미할레츠 헝가리연합회 가정봉사부장, 윌리와 일레인 올리버, 미클로
림교회가 세계 교
두 번째 강사는 비르나 산토스 박사였
스 솔테스 헝가리 교회·소수자·민정부장관, 린다 코, 타마스 오차이
회의 가정 문제에
다. 그가 운영하는 ‘비홀딩 히스 러브’ 사
헝가리연합회장, 로베르트 치즈마디아 헝가리연합회 총무
관심을 갖고 이 문
역은 성 정체성에 관한 성경의 원칙을 개
제에 대한 교육 사
인, 가정, 교회, 학교에 전수하고 성 정체
업에 앞장서는 것이
성과 갈등 문제의 이해에 관한 예수님의
큰 의미가 있다고
방식을 가르치면서 재림교회와 성소수자
말했다. “이 세상은
그룹 간의 건전하고 진실한 소통을 위한
관에 대해서 강의했다.
빠르고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바나 박사는 통계적으로 우리가 알고
세상의 변화 가운데 전통적인 접근만으
여성전도부는 여성 재림교인들이 타
있는 ‘성경적 세계관’을 지닌 청소년은 극
로는 세상의 변화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
종교인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 방법
소수라고 말했다. 18~30세의 청소년 중
은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의 통계들을 면
에 관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헤더-돈
4퍼센트, 30~49세의 성인 중 7퍼센트만
밀히 살피고, 통계 이면의 의미들을 연구
스몰 여성전도부장과 라켈 케리오스 데
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고 그는
하면 효과적인 사역이 가능할 것입니다.”
코스타 아리아스 부부장은 초청 강사들
발표했다. “상황이 심각합니다. 교회가 이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 국에서 성경적 기독교는 큰 위기에 처하
과 함께 다양한 부류의 여성들에게 전도
주요 사회 문제
하는 방법에 관하여 대담을 진행했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대총회 가정봉사
어린이부의 린다 코 부장과 소스틴 음
부, 어린이부, 여성전도부가 각각 세미나
푸테 부부장은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주
바나 박사는 이런 상황을 통계로 제시
를 개최했다. 여러 주제 가운데 가정봉사
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부유한 가정
하며 부모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환기시
부장 부부인 윌리 올리버와 일레인 올리
의 어린이들에게 전도하는 방법에 초점
켰다. 바나 박사는 아이들이 보통 13세
버가 성소수자(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을 둔 것이다. 강사들은 지나치고 강압적
가 되면 세계관이 형성되는데 미국에서
트랜스젠더-LGBT) 문제에 대한 세미나
인 조기 교육 등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는
5~13세의 자녀를 둔 부모의 5퍼센트만
를 개최했다.
아이들에게 생길 수 있는 갖가지 정서적
게 될 것입니다.”
이 성서적 세계관을 견지한다고 지적했
대총회 성경연구소 부소장 에케하르트
문제의 원인을 소개하고, 사회적으로 성
다. “성서적 세계관을 얻지 못한 우리 아
뮐러 박사는 주제 강의를 통해 이 문제에
공하여 점점 더 바빠지는 부유층 부모로
이들은 지금까지 자신이 접한 문화에 따
대해 지금까지 대총회 성경연구소가 연
인해 혼자 방치되는 아이들이 여러 가지
라 세계관을 선택하게 됩니다.”
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뮐러 박사는 재림
정서적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
또 쉽지는 않지만 지금부터라도 자녀
교회가 “동성애의 죄를 용납하지 않는다
사들은 이런 아이들에게 전도하기 위한
들과 진정성 있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눈
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뮐러 박
다양한 원칙과 전도 방법을 소개했다. █
5
August 2017 | Adventist World 47
월드 리포트
W O R L D
R E P O R T
마르코스 파세그히, <애드벤티스트 월드>
전하겠다는 결심을 표명했다. “로마인들에게 쓴 서신에서 바울은 하
종교개혁 정신
나님의 복음에 담긴 위대한 원칙들을 전
고스란히 이어받자
해 얻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발견할
했다. 우리는 로마서에서 그리스도를 통 수 있다.”
신학 심포지엄 마무리하면서 합의 성명
종교개혁의 정신은 ‘하나님과 사탄 사 이의 대쟁투’와 ‘하나님의 남은 백성의 사
500년
전, 마르틴 루
대학에서 진행됐다. 아르투르 스텔레 대
역’과 같은 재림교회 고유의 신학이 더해
터가 믿음으
총회 부회장, 엘리아스 브라실 데 소자
지면서 발전되고 단단해졌다.
로 말미암는
대총회 성경연구소장, 알베르토 팀 화잇
의에 대한 95개조 반박문을 내걸었던 독
유산관리소 부소장이 강사로 초빙됐다.
성명서에는 창조주이시고 만물을 경영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 인간의 타락,
일의 비텐베르크 교회로부터 1만 1,700
“기독교 신앙을 지닌 교회인 재림교회
킬로미터 떨어진 남미 재림교회에서 같
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높이 평가
은 주제로 성명서가 발표됐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교개혁의 후손
“우리는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
들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스텔레 목사가
의 은혜로 자유롭게 된다는 것을 확실히
말했다.
믿는다.”
아르헨티나 리베르타도르 산마르틴 시 에서 열린 제12차 남미 신학 심포지엄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회복의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서 남미 재림교회 신학자들은 ‘복음의 위
“우리는 종교개혁을 단순히 과거에 끝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 원칙인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재
나 버린 하나의 역사적 사건으로 볼 수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했
확인했다. 신학자들은 심포지엄 주제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더 가까이 가
다. “하나님의 거룩하고 선하시고 정의롭
명시된 대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
기 위해 끊임없이 성경을 연구하는 재림
고 영원한 율법을 통해 죄를 자각하게 되
라’라는 전제 아래 ‘영원한 복음의 선포’
교회는 종교개혁의 상속자입니다.” 화잇
고 그리스도의 의를 소망하게 된다고 믿
라는 재림교회의 사명에 재헌신하기로
유산관리소의 팀 박사가 말했다.
는다.”
표명했다. “이번 우리의 성명서에는 마르틴 루터
성명서 결의
가 기술한 바와 같이 성경에 대한 우리의
750 단어로 기록된 성명서에서 심포지
헌신이 담겨 있습니다. 남미 재림교인들
엄 참석자들은 마르틴 루터가 로마서 연
은 성경을 온전히 신뢰하고 있습니다.” 남
구를 통해 전한 진리들을 깊이 연구하고
본 기사는 남미지회 뉴스와 리베르플 라테 재림교회 대학 뉴스를 참고하여 작 성되었다. █
미 지역의 신학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라 틴 아메리카 재림교회 신학원(SALT)의 아르헨티나 산마르틴에서 개
아돌포 수아레스 신학원장이 말했다.
최된 남미 신학 심포지엄의 분야별 모임 참석자들
국제적 행사 400여 신학자와 신학생들이 참석한 이 번 심포지엄은 2017년 4월 27일~5월 1 일, 아르헨티나 리베르플라테 재림교회
R I V ER
48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6
P L AT E
A DV EN T IS T
U N I V ER S I T Y
빅터 헐버트, 트랜스-유럽·인터-유럽지회 뉴스
재림교회 라디오 급변하는 트렌드와 기술 적용할 계획
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려웠어요. 스튜디 오뿐 아니라 제 모습도 공개를 해야 하니 까요. 처음 비디오 방송을 할 때는 시선을 카메라에 둬야 하는지 마이크를 봐야 하 는지도 몰랐지요. 하지만 이제 비디오 방 송은 없어서는 안 되는 방송이 되었어요.”
방송 제작자 컨퍼런스에서 도전과 기회 확인
루마니아의 스페란타 TV와 포르투갈 의 RCS 라디오는 같은 스튜디오에서 라
디오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
50퍼센트인 2,550만 명이 디지털 오디오
디오 방송과 TV 방송을 한꺼번에 진행하
아날로그가 디지털로 바뀌
를 청취한다고 말했다. 또 팟캐스트 이용
여 FM 라디오와 호프 채널 시청자들이
고, AM과 FM이 디지털 오디
지수가 76퍼센트 성장했고 대부분이 모
한 번에 방송을 청취하고 시청하고 있다.
오 방송(DAB), 인터넷 방송, 주문형 방송
바일 폰으로 방송을 이용하기 때문에 반
(BOD) 서비스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드시 거기에 최적화된 방송을 개발·공급
청취자들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
기대 이상의 긍정적 반응 이런 변화로 소통의 기회가 늘면서 결
10대들의 경우 3퍼센트만 라디오 생방송
“청중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 시대
과적으로 전도의 기회도 늘었다. 런던에서
을 듣고 있다. 10대들은 음악 스트리밍
가 되었습니다.” 물라드는 방송 관계자들
디지털 스테이션을 준비 중인 스테판 스탠
서비스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송을 청
이 청취자들의 관심을 사기 위해서 소셜
시우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매우 중요
취한다.
미디어용 방송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것은
한 것들을 배웠다고 말했다. “사역의 실제
라디오 방송과 형태가 다르다고 말했다.
적인 방법들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재림교회 방송은 이 같은 변화에 어떻 게 대처해야 하는가? 2017년 5월, 루마니
BBC 라디오와 대부분의 주요 방송사
‘RVS 플로렌스’의 로베르토 바카는 “다
아 부카레스트에서 개최된 재림교회 방
들은 청취자들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소
른 라디오 방송들의 경험과 운영 방식을
송 제작자 자문회의에 참석한 유럽 지역
셜 미디어로 유인하여 비디오를 시청하
들을 수 있어서 도움과 도전이 되었다.”고
라디오 제작자들이 던진 질문이다.
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규모
말했다.
재림교회 세계 라디오(AWR)와 인터유럽지회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스
그레그 스캇 AWR 부회장은 이번 컨퍼
라디오 방송국들도 라디오 2.0이 효과적 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런스가 기대 이상으로 효과적이었다고
페란타 TV(호프 채널) 미디어 센터에서
파리에서 ‘라디오 애드벤트라이프’를
말했다. “라디오 2.0의 가능성에 대해 배
진행됐다. 라트비아, 몰도바, 포르투갈 등
운영하는 데이비드 엘리자베스도 물라드
우려는 참가자들의 열의가 느껴지는 시
지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은 최신 방송 트
의 강연 내용에 동의했다. “현대의 방송
간이었어요. 또 각기 다른 나라, 언어 출
렌드를 배우고 시대 변화에 맞게 혁신할
환경에서는 모든 것이 순식간에 변할 수
신의 참가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
방법을 의논했다.
있어요. 청취자들과 방송 안에서뿐 아니
지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어요.” 세속화된 유럽에서 재림교회 방송 진
라 방송 밖에서도 연결돼 있어야 한다는
인터액티브 라디오 방송
걸 배웠어요.”
행자, 기술자, 경영자들은 다르게 생각하
유럽의 라디오 2.0의 창립자이자 미디
데이비드 허미는 북부 프랑스의 세인
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방식
어 컨설턴트인 니콜라스 물라드는 이번
트-말로에서 소규모의 재림교회 라디오
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회기에 여러 차례 강의했다. 기조연설에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스튜디오
복음 전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서 물라드는 프랑스에서는 15세 이상의
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청취자들과 소통
7
August 2017 | Adventist World 49
월드 전망
WO R L D V I S TA
림교인으로서 주님께 부흥, 개
체나 독립 사역 기관이 세계 곳곳에 있다.
혁, 성령의 늦은 비를 구하면
하나님의 마지막 날의 남은 교회인 우리
서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을
는 예언에 기록된 운동을 위해서 하나님
기대하며 세 천사의 기별(계 14:6~12)을
께서 주신 교리와 사명에 이끌려 책임을
전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인가!
다하는 가운데 연합을 위해 그리스도를
우리는 모든 일에서 그리스도를 바라보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재
선택된 백성이요 자신의 계명을 지키는 이들인 교회를 지상에 가지고 계신다. 그 분은 뿔뿔이 흩어진 분파나 여기서 한 사
테드 N. C. 윌슨
람, 저기서 한 사람이 아니라 한 백성을 인 도하고 계신다”(목사, 61).
모든 것을 아우르는
구원하는 의
그리스도의 의
해 일일이 정의하면서 죄 없는 완전주의
서로보다는 예수께 집중하라
그리스도의 본성 등에 관한 문제에 집 중하면서 그 심오한 주제의 각 국면에 대 를 촉구하려는 집단이 있다. 그리스도께 서 오셔서 인간의 본성을 지니셨지만 하 나님의 아들로서 그분은 완전했다는 점 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유한한 인간 인 우리는 완전한 하나님이시고 완전한 인간이신 그리스도의 본성에 관하여 모든 것을 다 깨달을 수는 없다. 예언의 선물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 은 권고를 듣는다. “그리스도는 타락한
50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8
며, 성경적인 기별과 하늘에서 온 사명 가
상태의 인성을 취하셨으나 그 인성의 죄
운데 연합하여 전진해야만 한다.
에는 추호도 참여하지 않으셨다”(1기별,
엘렌 화잇은 이렇게 권면한다. “연합의
256). 재림교회에서는 인간이 예수 그리
비결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의 동
스도의 행위와 공로에서 벗어난 다른 행
등함에 있다. 분열, 불화, 차별은 모두 그리
위나 공로로 구원받는다고 암시하는 어떤
스도와 분리될 때 발생한다. 그리스도는
종류의 완전주의도 조장하거나 승인하지
모든 신자에게 매력의 구심점이며 그 핵심
않는다.
에 가까이 접근할수록 우리는 감정, 동정,
엘렌 화잇은 이렇게 권면한다. “거룩하
사랑에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품성과
다고 자처하는 사람 중 진실로 거룩한 자
모양을 따라 자라날 것이다”(1기별, 259).
는 아무도 없다. 하늘에 거룩하다고 등록
그런데 스스로가 선지자나 교정자의 역
된 사람은 그 사실을 인식조차 못하며 결
할을 자처하여 때때로 교회 간, 신자 간 분
코 자신의 선을 자랑하지 않는다. 선지자
열을 조장하는 분란의 소지를 만드는 단
나 사도 중 누구도 자신이 거룩하다고 공
언한 적이 없다. 심지어 다니엘, 바
에게 위탁된 세 천사의 기별을 크
울, 요한도 그랬다. 의인은 결코 그
게 외치면서 전진해야 한다. “특별
런 주장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 리스도를 닮아 가면 갈수록 자신
한 의미에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
재림교회에서는 인간이
림교회는 파수꾼이요 빛의 전달자
이 그분을 닮지 못한 것을 한탄하 다. 왜냐하면 그들의 양심은 예민
로 세상에 존재한다. 멸망해 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행위와
세상에 전할 마지막 경고가 그들에
해지고 하나님께서 죄를 보는 것같 이 죄를 보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 나님과 구원의 원대한 계획에 대
게 위탁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발산되는 놀라운 빛이 그들에게 비
공로에서 벗어난 다른 행
치고 있다. 가장 엄숙하고 중대한
해 고상한 관점을 가진다. 그리고 자신의 무가치함을 느끼므로 겸비 해진 그들의 심령은 왕족의 일원 즉 영원하신 왕의 아들과 딸이 되 는 일을 영광으로 인식한다”(True
사업, 첫째와 둘째와 셋째 천사의
위나 공로로 구원받는다
기별을 선포하는 사업이 그들에게 주어졌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업 은 없다. 다른 어떤 것도 그들의 주
고 암시하는 어떤 종류의
의를 빼앗도록 허용되어서는 안 된
Revival, 62). 유사한 권면이 또 있다. “자신이 성화되었다고 주장한다면 자신이 거룩함에서 한참 멀었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자
다”(9증언, 19).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완전주의도 조장하거나
그리스도만을 의지할 때 우리는 우 리에게 주어진 사명에 흔들림 없이
승인하지 않는다.
집중하면서 성령의 능력으로 세 천
신의 약점과 부족을 보지 못한다.
사의 기별을 선포하게 될 것이다. █
그들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에 관한 다함없는 주제
반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를 더 자세히 연구하려면 다음을 참조할 것. 엡
이유는 그리스도를 참되게 알지
2:8~10; 빌 2:1~13; 고후 5:17, 21; 요 3:3;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구주에게
요일 5:4; 갈 2:20; 딛 2:5~6; 3:7~8; 히
서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자신이
4:14~16; <정로의 계단> 62~63, 70~71.
더 의롭게 보인다”(성화, 8). 적, 신학적 불일치가 우리 교회 내에서 일
하나님의 사명에 집중하다 나는 모든 교회의 교인들에게 오로지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에 집중하라고 호
어날지라도 그것을 분명히 설명할 수 있도 록 정확하게 진술된 교회 지침과 절차가 마련되어 있다.
소한다. 그분은 매일 복종하는 모든 이에
하나님의 남은 교회는 하나님께서 지정
게 칭의와 성화를 제공하신다. 그리스도
하신 사명을 지니고 전진해야 한다. 완전
를 통해 한마음으로 복음 전도에 임하고,
주의적, 율법주의적 신앙을 추구하지 말
분열을 조장하는 일은 피하기를 모두에게
고 그리스도의 공로 그리고 우리에게 칭
촉구하는 바이다. 우리는 지역 교회에 소
의와 성화를 선사하는 그분의 의를 전적
동과 싸움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남은 교
으로 신뢰하기를 모두에게 호소한다. *
회를 비평하고 훼손시키는 사람들을 지
하나님의 의로 말미암아 그리고 그분
지하거나 인정하지 않는다. 어떠한 방법론
의 능력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대총회장. 추 가적인 기사와 설명은 대총회장 집무실 트위터(@pastortedwilson) 또는 페이스 북(@PastorTedWilson)에서 볼 수 있다.
9
August 2017 | Adventist World 51
토막 대담
프루이션 랩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아 드려요
‘프루이션 랩’이란 무엇이고 어떤 계기로 이
테일러, 전에도 기업가이셨죠?
사업을 시작하셨는지요?
프루이션 랩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프루이션 랩(Fruition Lab)은 재림교회 내에 서 혁신과 기업가 정신의 불꽃을 재점화하기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늘 멘토, 투자자, 재
위해 일하고 있어요. 도전에 응하려는 기업가
원을 찾아다녔어요. 그런데 만나는 사업가마
들에게 영감을 주고 서로 연결시키며 교육시
다 저와 똑같은 걸 찾고 있지 뭐예요? 제가 도
키는 것이 저희의 사명이죠.
움을 얻을 뿐 아니라 기업가들에게 영향을 주
재림교회가 가르침, 설교, 건강 관리 등 전형
는 생태계의 하나와 같은 조직을 만들어야겠
적 방법으로만 이루어지는 선교와 사역을 주
다는 생각에서 프루이션이 탄생했어요. 가장
테일러 패리스를 만나 이야기를
로 강조하기 때문에 이 사업을 시작해야겠다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지역사회에서 자신들
나누었습니다. - 편집실
고 생각했어요. 훌륭한 사업 원칙과 지도력이
의 영향력과 이익을 극대화시키고 싶은 사람
이들 각 방법의 기초가 되거든요. 각 분야에서
들과 교류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지요.
<애드벤티스트 월드>
토막 대담에서는 월별로 사역 단체를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프루이션 랩의 공동 설립자인 제프 타타르척과
교육받은,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 는 기업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작년 여름에 창립 행사를 개최하셨는데요.
가령 누군가가 어떤 아이디어를 채택하여 그
미국에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었나요?
것을 실현 가능한 현실로 만들어서 세상을 향 상시키고 싶다면 우리는 그를 만나 그 아이디 어를 들어주고자 합니다.
전혀요. 이것은 전 세계적인 운동이에요. 전 세계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참여했어요. 재림 교인이자 생명공학 분야 기업가인 알란 다스
제프 목사님, 복음 전도자에서 사업가로 변
씨는 이 행사에 참석하여 새로운 상품을 홍보
신한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하기 위해 인도에서부터 26시간 동안 비행기 를 타고 왔어요. 행사 열기가 뜨거웠지요. 이
글쎄요, 저는 항상 사업가였어요. 하지만 여
번 달 휴스턴에서 열릴 국제 행사도 기대가 큽
전히 목사이자 복음 전도자라고 생각하고 싶
니다.
군요. 사실 저에게는 창조주이자 최고의 사업 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가장 위
생각이 현실이 되게 하고 싶은 재림교인들
대한 일이에요. 그분께서 생각을 현실로 바꾸
에게 조언해 주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어 놓는 신적인 능력을 곁들여 인간을 창조하 셨다는 게 참 멋있어요. 자신의 소명을 깨닫고
저희에게 연락하십시오.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하나님이 주신 꿈을 추구하고 기업을 통해 교
현실이 되도록 조언자와 접촉하고 재정 지원
회 바깥 세상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더
을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최근에 저희는 사명에 기초한 창업과 탁월한 아이디어에 자금을 지원하고 싶다는 창업 투
저희 웹사이트에 방문하셔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십시오.
FruitionLab.org
52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10
자 회사와 접촉했습니다. 여러분의 아이디어 를 듣고 싶습니다.
월드 건강
WO R L D H E A LT H
재앙과 최근에 등장하는 감염병
예언의 성취인가? 피터 N. 랜들리스, 제노 L. 찰스-마셀 현대적 재앙과 새롭게 생겨나는 감염 병이 지구상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TV 방 송을 보았습니다. 그런 재앙으로 어떤 것 들이 있을까요? 이러한 재앙이 성경에 등 장하는 마지막 때 재앙인가요?
자, 라임병, 조류독감, 사스, 치쿤구니야
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병, 메르스, 지카 같은 감염병
현재 해로운 바이러스의 변종 가능성
40여 종이 발견되었습니다. 100년 전 스
을 인지하고 탐지해 내는 능력은 그 어
페인 독감이 전 세계에 번졌을 때 5천만
느 때보다 뛰어납니다. 실시간 탐지와
에서1억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추적이 도움이 되지만, 지금처럼 면역이
데 오늘날 사람들은 전 세계적 유행병에
약해진 상태로는 새로운 바이러스 종으
떤 방송을 보셨는지 모르겠지
더욱 취약합니다. 아주 먼 곳까지 여행
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건
만 요한계시록 16장에 소개된
할 수 있는 데다 인구밀도가 높은 도심
강한 사람에게는 독감이 치명적이지 않
재앙과의 관련성 여부에 상관
에 사는 사람이 늘어나 감염병이 더 급
지만, 2009년 돼지독감으로 사망한 사
없이 감염병의 위협에 관해서는 알아 두
속히 퍼질 수 있는 것이죠. 인간과 동물
람 중 대부분이 건강하다고 생각되는 저
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재
간 접촉이 그 어느 때보다 밀접해진 데
위험 연령군이었습니다.
앙은 마지막 때 천년기 직전에 발생하는
다 생화학무기를 사용한 테러를 통해서
데 이 재앙에 자연재해와 역병이 포함됩
도 이러한 위험이 증가합니다.
어
균형 잡히고 경건한 생활방식을 유지 하면 면역 방어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
니다(계 16:10~21). 현재 전 세계적인 보
우리 신체의 면역 방어 기능이 약해
습니다. 위험한 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건 문제로는 정신 및 감정 질환, 만성 퇴
져 있으면 돌연변이를 일으킨 미생물을
것이 자연스런 안전대책입니다. 육식을
행성 질환(비감염성 질환), 영양 불균형,
탐지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최근 중국에
삼가거나 채식 위주의 식사, 적절한 운
물질 남용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
서 가금류에서 인간으로 확산하는 것으
동과 휴식, 건전한 관계를 유지하면 확
에 새로운 감염병과 이전부터 있었던 감
로 밝혀진 조류독감 H7N9이 돌연변이
실한 유익이 있습니다.
염병에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를 일으킨다면, 앞으로는 조류독감이 창
문제는 ‘이런 것이 마지막 재앙인가?’
새로이 생겨나는 바이러스성 질환 대
궐하게 될 것입니다. WHO와 미 질병예
가 아니라 ‘다가오는 종말론적 맹공에
부분이 동물에게서 유래하고 있으며, 동
방통제센터가 조류독감을 우선적으로
맞서도록 영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
물이 이러한 질환의 병원소이자 배양기
감시하고 있는데, 인간 대 인간으로 전
비되어 있는가?’입니다. 또 ‘다른 사람도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균이 돌연변이
파하는 더욱 전병성이 강력한 형태로 언
준비되도록 온 힘을 다해 돕고 있는가?’
를 일으키면 동물에게서 인간으로, 그런
제든지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 거기에 덧붙여야겠습니다. █
다음 인간에게서 인간으로 전파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확산을 막기가 힘듭
2007년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병
니다. 현재로서는 조류독감 변환을 막을
출현율 급증을 경고했습니다. 10년 단위
방법이 없으며 여기에 대한 백신도 없고
로 새로운 감염병 등장은 지난 50년간 세
적절하고 재빠르게 대처할 전 세계적인
배 이상 증가했으며 1년 단위의 발생은
대응체계도 시험된 것이 없습니다. 감
같은 기간에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염병이 종간장벽을 뛰어넘는 이른바 스
이와 동시에 항생제 오용으로 수많
필오버(spillover) 현상도 종종 일어나는
은 약물 내성균이 더욱 흔해졌습니다.
데다가 무분별한 착취로 인한 환경의 급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1970년대 이후 에볼라와 돼지인플루엔
변화 때문에 질병 확산의 위험이 더 커
제노 L. 찰스-마셀
피터 N. 랜들리스
내과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 부부장이다.
11
August 2017 | Adventist World 53
신앙과 묵상
D E V O T I O N A L
수님의 지상 사역이 끝을 향하고 있었다. 이 기적의 일꾼 을 보려는 사람들의 무리가 점점 더 커지자 예수님에 대 한 유대인 지도자들의 증오도 커졌다. 그들은 유월절이 야말로 그리스도를 잡기에 완벽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예수께서 제자들,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시몬의 집에 들어가신 것은 그 시기였다. 여기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세 사람인 시몬, 유 다, 마리아에 대해서 알아보자.
예 시몬
시몬은 치유받은 후에 돌아오지도 예수님에게 영광을 돌리지도 않은 나병 환자 아홉 중 한 명일 수 있다. 혹은 예수님에게 치유받 은 다른 나병 환자일 수도 있다. 그는 잔치에 예수님을 초청함으로 써 자신이 치유받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자 했을 것이다. 시 몬은 바리새인이었다. 당시 바리새인과 관원 중에 예수님의 권위를 폄하하려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런 점에서 시몬이 예수님을 초청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아마도 시몬은 자신의 나병을 치유하신 예수 님에게 지게 된 엄청난 빚을 갚아 버리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자 기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찾은 것이다. 누가에 따르면 시몬은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기름 붓는 것을 보 고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마리아는 죄인 으로 알려진 인물이었다. 시몬은 생각했다. ‘예수님이 정말 선지자 라면 죄인인 마리아가 그분을 만지도록 내버려 둘 리가 없어.’ 시몬은 산송장이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예수님에게 구원받고도 자신의 치유자를 은밀하게 의심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예수님은 시몬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고 비유를 들어 재치 있게 말씀하 셨다(눅 7:40~43). 채권자에게 빚진 자 둘이 있다. 하나는 500데나리온, 하나는 50 데나리온을 빚졌다. 둘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채권자는 두 사람 다 탕감해 주었다. 누가 채권자를 더 좋아할까? 시몬은 대답했다. “많이 탕감받은 자입니다.” 예수님은 “네 판단이 옳다.”고 대답하셨다(43절). 그리스도께서는 부드럽지만 확고하게 말씀하셨다. “마리아를 보 아라. 내가 너의 집에 들어갔을 때 너는 내 발 씻을 물도 제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리아는 자기 눈물로 내 발을 씻기고 머리카락으 로 내 발을 닦았다. 너는 내게 환영의 입맞춤을 하지 않았지만, 이 여인은 내가 들어온 이후로 줄곧 내 발에 입맞춤했다. 너는 내 머리 에 기름을 붓지 않았지만, 그는 내 머리(누가복음)와 내 발(요한복 음)에 향유를 부었다. 그러므로 그 여자의 죄는 많지만 용서받았다.” 시몬은 겉으로만 옳게 보이려는 데 집중했다. 그가 예수님을 초 청한 이유는 빚진 것을 빨리 청산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는 당 시의 관습이었던 기본적인 예법도 지키지 않았다. 그는 부자였고 분명 종도 많았을 텐데 자신의 종을 시켜 예수님의 발을 씻기지 않 았다. 시몬은 귀빈을 맞이하는 관례적인 입맞춤도 하지 않았다. 어쩌면 그는 의도적으로 예수님을 홀대했을지도 모른다. 자기가 54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12
부와 명성인가 아니면
예수님인가? 우리의 최선과 최악을 드러내는 이야기 제임스 L. 걸리, 노먼 R. 걸리
마리아는 옥합을 깨트려 그 내용물을 예수님의 발에 부었다. 그런 다음 무릎을 꿇었고 값비싼 향유와 자신의 눈물이 섞인 채 로 예수님의 먼지투성이 발을 닦았다. ‘닦는다’는 의미의 그리스 유다 어 동사 ‘에크마세인’은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유다의 반응이 요한복음에 기록되어 있다. 마태복음과 마가 씻을 때 사용된 용어이다. 주인이 등한시한 일을 마리아가 하고 복음에서는 제자 중 일부가 낭비된 향수에 대해 분개했다고 간 있었다. 마리아는 그냥 물을 사용하여 씻긴 게 아니었다. 씻겨야 단히 언급한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사용하는 돈을 유다가 횡령 하기 때문에 씻은 게 아니었다. 그것은 특별한 기름 부음이었다. 마리아가 이목을 피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그녀의 행동이 눈 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유 다는 “이 향유를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에 띄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기름의 향기가 방 안을 가득 것이 좋지 않은가?”라고 묻는다(요 12:5, 쉬운성경). 가난한 이들 채웠다. 시몬이 맨 처음 그 향기를 알아차렸을 것이다. 마리아는 을 걱정해서가 아니었다. 그는 도둑이었다(6절). 여기에 사용된 정신없이 자기가 하는 일에 몰두하다가 이기적인 유다의 빈정거 리는 소리를 들었다. ‘도둑’에 해당하는 그리스어는 ‘클렙테스’이며 여기서 유래한 그때 예수님이 마리아의 행동을 두둔하며 그를 인정하 영어 ‘클렙토매니악(kleptomaniac)’은 경제적으로 어렵지 셨다.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않은데도 충동적으로 훔치는 도벽이 있는 사람을 가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분은 나지막하게 훈 리킨다. 계하셨다(요 12:8).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마리아 이 이야기가 더 나아가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 의 행위는 부끄러워해야 마땅한 유다의 이 하셨다.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기심과 현저하게 대조되었다. 습관적 모든 복음서에서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 으로 유다는 그녀의 선물에 대한 자 발견되는 것은 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신의 반대에 그럴싸한 가치를 부여하려 놀랄 일도 아니다.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 고 했다”(소망, 559). 자신을 더 좋은 사람으 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 로 보이게 하려고 남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 하리라 하시니라”(마 26:12~13). 는 사람을 알고 있는가? 유다가 그런 사람이었다. 이 이야기가 모든 복음서에서 발견되는 것은 놀랄 일 마리아 도 아니다. 그것은 용서와 구속에 관한 이야기이다. 희망 없 는 약자가 궁극의 상급을 얻고 돌아오는 이야기의 결정판이 초기 사역 때 예수께서는 막달라 마리아로부터 일곱 귀신을 쫓아내셨다(눅 8:2~3). 따라서 마르다가 일하고 있을 때 마리아 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 병든 자, 억눌린 자를 위해 일하셨다. 그 가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있었던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엘 렇기 때문에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아래에, 심지어 그분이 십자 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마리아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가에 달렸을 때도 그 발 밑에 남아 있었던 게 아닐까? 그렇기 때 보석보다도 자기에게 더 귀중한 말씀 곧 구주의 입술에서 흘러 문에 예수님이 부활 후 말을 건네신 첫 번째 제자들 중에 그녀가 포함되어 있었고 그분이 살아 계신다는 소식을 다른 제자들에 나오는 귀중한 말씀으로 심령을 채우고 있었다”(소망, 525). 시몬과 같이 부유한 사람은 식탁 옆의 넓고 낮은 소파에 비스 게 전할 특권을 얻은 게 아닐까? 시몬과 유다는 독선적이고 구원을 필요로 하지 않았지만 마 듬히 누웠을 것이다. 식사용 소파는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머 리 부분에는 베개가 달려 있었다. 사람들은 왼쪽으로 누워서 먹 리아는 자신을 크나큰 죄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리아는 었다. 따라서 그들의 발은 식탁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소파에 그리스도를 매우 깊이 사랑했다. 그녀의 아름다운 행동은 그리 기대면서 예수의 발은 자연히 방 한가운데에서 바깥으로 뻗었고 스도의 넘치는 사랑에 대한 진정 어린 감사의 표시였다. 그녀는 예수님을 향한 부인할 수 없고 채울 수 없는 사랑에 이끌렸다. █ 마리아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않고 다가갈 수 있었을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죽음에 관해 말씀하신 적이 있었 다. 마리아는 그녀의 깊은 사랑과 슬픔으로써 예수님께 영광 돌 리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녀는 커다란 희생을 치르고 그분의 머 리에 기름을 붓기 위해 향유를 담은 옥합을 샀다. 이 향유의 원 제임스 L. 걸리 산지는 인도 북부의 히말라야 산맥이었을 것이며 가격이 매우 워싱턴 D.C. 근교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 의사이다. 노먼 R. 걸리 비쌌다. 300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 한 사람의 300일치 임금이 테네시 주 서던 재림교회대학 종교학부 연구 교수이다. 었다. 참으로 왕에게 걸맞는 선물이었다. 진 빚을 최소한으로만 갚고 넘어가야 동료들에게도 눈총을 사지 않는다는 계산이 깔렸을 수도 있다.
13
August 2017 | Adventist World 55
기본교리
F U N D A M E N TA L
B E L I E F S
스테판 회셸레
다
행스럽게도 나는 남에게 거의 질투를 느끼지 않는다. 나는 두려워하거나 어느 정도의 교
만 때문에 씨름하기도 한다. 하지만 질투
기본교리 17
섬길 준비
는? 그렇지 않다. 나는 대학에서 가르치 는 목사이자 시간제로 행정 업무를 보고
되어
있어서 흥미진진한 활동이 가득하다. 더
갖가지 도움이 필요하다. 무료로 기초 언
욱이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들을 가장 탁
어를 가르치는 일부터 서류 작업을 돕는
월하게 활용하는 곳에 몸담고 있다고 나
일, 난민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 일에
는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에 나는 내 일
서부터 본국인과 이주민 사이에 서로의
이 약간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일까지, 전쟁
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살짝 부러워
으로 무너진 나라를 버리고 떠나온 이들
지기 시작했다. 그 이유를 설명해 보겠다.
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 주는 일에
를 물었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한 가난한
는 끝이 없다.
사람, 내적 갈등, 사회의 적대적 시선 등
이 드라마에서 나의 역할은?
나 자신에 대해 살짝 불만이 생기는 부
커다란 문제에 직면했다. 자신들이 그 일
1989년에 독일이 평화롭게 통일된 이
분이 바로 이것이다. 아내는 지난해 가을
을 전부 떠맡을 수 없다는 사실을 사도
후로 최근 3년간 유럽은 가장 극적인 일
사회 활동 프로그램을 마치자마자 난민
들은 곧 깨달았다. 다른 이들이라고 사회
들을 경험하고 있다. 2015년 당시 독일에
구제 기관에서 일했다. 그때부터 아내는
사업을 하면 안 될 게 무언가?(행 6장) 타
만 난민 90만이 들어왔다. 그중에는 거의
인도주의의 최전선에서 봉사하고 있다.
문화 사역에 은사가 있다면(갈 2:7~10),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이 많다. 이들
반면에 나는 그저 계속 가르치고 마감 시
그들은 그것을 사용해야만 한다. 모두가
가족 대다수는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하
간이 다가온 프로젝트 연구를 완수하고
설교를 하거나 가르칠 필요는 없다. 모두
는 슬픔을 겪었다. 정치가들은 그들을 어
학교 행정 업무를 마무리한다. 내가 더
가 사회복지사는 아니다. 그런데 혼자서
떻게 수용할지 수개월 동안 논의했다. 유
흥미진진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이
는 절대로 하나님을 찾지 못할 사람들에
입되는 난민의 숫자를 줄여야 한다는 요
해할 수 있겠는가? 최전방에서 선교하는
게 다가가는 데 독특한 은사를 지닌 이
구도 있었다(공개토론회를 지켜보는 내
것과 같은 일 말이다.
들이 진짜로 있다.
아이들조차도 이런 사태 해결이 폭력 없
물론 독일 재림교회가 신속하게 ‘난민
내가 사는 지역의 조그만 교회가 보여
이 진행된다는 데 놀라워했다.). ‘제칠일
과 함께’라는 프로젝트에 착수한 것을 나
준 사례가 그렇다. 중년의 여성들과 나이
안식일예수재림교회 신학과 교수인 나의
는 기쁘게 여긴다. 이 지역에서 사역을 진
든 교인들은 오랫동안 청년센터를 운영
역할은 여기서 무엇일까?’ 나는 계속해서
행하는 교회마다 아드라의 지원을 받을
하면서 아주 단순하지만 공동체에 꼭 필
자문해 본다.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어떨까? 왜 나는 당
요한 사역을 해 왔다. 그들은 비록 설교
장 이런 역사적인 일에 참여하는 데 더
자는 아니었지만 조그만 마을에서 가난
많은 시간을 낼 수 없을까?
한 자들을 돕고자 했다. 평일에는 오후마
내가 사는 독일에서 사람들 대부분 은 세속적이다. 그러나 이런 위기 상황에 서 고무적인 일이 일어난다. 그리스도인 들은 종종 이런 난민들을 돌보는 활동
다 십 대 아이들이 찾아와 놀고, 어울리
은사의 적절한 활용
고, 숙제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최근에
을 가장 많이 한다. 완전히 낯선 나라에
초기 그리스도인 공동체에서도 사람
는 기독교인이 거의 없는 나라에서 온 아
서 어쩔 줄 모르는 청년과 가족들에게는
들은 누가 어떤 과업을 성취해야 하는지
이들도 참석했다. 후에는 자신들이 예배
56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14
하나님은 우리에게 수많은 기회를 선사하신다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영적인 은사가 황홀하거나 초자연적이
대단해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회의를
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때때로 타고난
준비하거나 열 번이나 가르쳤던 과목을
솜씨인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또 가르치는 것같이 말이다. 그것은 또 난
은사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민을 방문하고 먹을 것을 전하는 일처럼
있다. 옳은 일을 하는 데 또 문
단순한 일일 수도 있다(나도 그런 기회가
제를 바로잡는 데 이런 재능을
있었다. 내가 한 일은 시간을 내어 경청
크게 활용할 수 있다. 하나님은
하는 일이었다. 그것은 누구나 매일 할 수
봉사에 가장 적합한 사람 혹은
있는 재능이다.). 결국 하나님의 은사는
봉사를 위해 준비된 사람들로
나에 관한 것이 아니다. 심지어 훌륭한 도
하여금 이런 은사를 통해 현실
우미가 되려는 나의 야망과도 관계없다.
적인 필요를 채우게 하신다. 따
그것들은 다른 사람에 관한 것이며 일을
있는가? 에 참석해도 되는지 물었다. 그중 10명이
라서 영적 은사의 활용은 일상적인 활동
그리스도께 삶을 바쳤다.
이라도 제대로 실행하면 예상 밖의 영향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그저 평 범한 사람 몇 명이 자기 지역에서 자신의
동안 어떤 일을 해 왔고 더 이상 그 일이
하는 하나님의 방식에 관한 것이다. █
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깨닫는 데서 시작 되는 경우가 많다.
타고난 재능으로 봉사했을 뿐이다. 그들
자신의 은사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은 시간을 내어 일상의 문제를 가지고 온
대단해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이에 대해
이들에게 도움을 베풀었고 그리스도의
마르틴 루터는 “말을 돌보는 하녀와 왕자
제자가 되는 기쁨을 나누었다.
모두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표
스테판 회셸레(Ph.D.) 알제리와 탄자니아에서 선교사로 일했다. 독 일 프리덴사우 신학대학에서 조직신학과 선 교학을 가르치고 있다.
현한 바 있다. 어쩌면 여러분은 오랜 세월
영적 은사와
선교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를 통하여 당신의 교회의 모든 교인에게 영적
키고, 교회를 영적으로 성숙게 하며,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지식의 일
은사를 주사 교인 각자가 교회와 인류의 공동 유익을 위한 사랑의 봉
치를 가져오는 일에 특히 필요한 목회 사업과 복음 전도 사업과 가르
사 사업에 사용토록 하셨다. 이 은사들은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그분
치는 직무를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어 성령의 은사를 받아 교회가
의 뜻대로 각 교인에게 주어졌으며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맡기
인정하는 임무에 종사하게 된다. 교인들이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신 임무들을 수행하는 데 교회가 필요로 하는 모든 재능과 봉사의 직
맡은 성실한 청지기로서 이러한 영적 은사들을 사용할 때 교회는 거짓
무들을 공급해 준다. 성경에 의하면 이런 은사들에는 믿음, 병 고치는
교리의 파괴적인 감화로부터 보호를 받고 하나님의 육성하에 성장하
일, 예언하는 일, 복음 전도, 가르치는 일, 다스리는 일, 화목하게 하는
게 되고, 믿음과 사랑 안에 굳게 서게 된다(행 6:1~7; 롬 12:4~8; 고
일, 동정을 베푸는 일, 백성들을 도와주고 격려하기 위한 자기희생적
전 12:7~11, 27~28; 엡 4:8, 11~16; 딤전 3:1~13; 벧전 4:10~11).
봉사와 사랑 등이 포함된다. 어떤 교인들은 봉사의 일을 위해 준비시 *2015년 대총회에서 수정된 부분은 <교회지남> 편집실에서 자체 번역한 것이며 한국어로 는 아직 공식적으로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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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4월 29일 에 여러분은 어디에 계셨
습니까?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그날은 영국 왕실에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그날 세 계 곳곳의 TV에서 그것 말고는 다른 내 용을 보도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신부가 누구였습니까? 케이트 미들턴 이었습니다. 신랑은? 윌리엄 왕자였지요. 그런데 이 결혼식의 스타는 누구였습 니까? 바로 피파 미들턴이었습니다. 신부 의 동생이자 신부 들러리였죠. 예수님은 신부의 들러리 10명이 주인 공인 비유를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이 비유는 충격적입니다. 나쁜 비유라서가 아니라 놀라운 사건이 가득 하기 때문입니다. 깜짝 놀랄 준비하십시 오. 아니, 그냥 준비하십시오. 어떤 번역 에서는 “깨어 있으라!”는 뜻으로 옮겨 놓 기도 했습니다. 마태복음 그리스어 원본에서 열세 구 절과 단어 170개로 간결하게 구성된 이 이야기에는 범상치 않은 장면이 묘사되 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매정한 대화 내용 과 낭패스럽고 불안한 분위기 등이 생각 날 것입니다. 비유를 읽으면 당혹스럽고 불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십 대들은 특히 황당한 일을 겪으면 “아, 어이없어!”라고들 말합니다. 이 비유 야말로 가장 어이없는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마 25:1). “그때에.” 그때는 어느 때일까요? 마태복음 24장 에서는 예수님의 재림 전에 세상에서 일 어날 일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5장은 그분의 재림 직전에 교 회에서, 다시 말해 예수님의 혼인 잔치에 참석하는 그분의 절친한 동료들 사이에 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묘사합 58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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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앤서니 켄트
있으라!
어떤 일에든 항상 대비하고 있으라
재림을 기다리는 신실한 자기 백성에게 예수님이 무엇을 기대하시는지 깨 닫기 위해 성경 연구가들은 185년이 넘도록 마태복음 25장 1~13절에 주목해 왔다. 역사에 걸쳐 이 본문은 재림교회 사상과 증언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 핵심적인 성경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한 풍부하고 실제적인 지침을 제시하 고자 한다. 2017년 3월, 미국 메릴랜드주 스펜서빌 재림교회에 전한 설교 내 용을 옮겼다. - 편집실
니다. 이 비유는 21세기 제자도에 관한 것 입니다. 비유의 첫 부분에는 시간에 관련된 심 상치 않은 구절이 등장합니다. “천국은… 와 같으리라(한글킹제임스).” 앞서 마태복음 13장에 소개된 일련의 비유들은 ‘천국은…과 같다.’로 시작합니다. 곡식과 가라지 겨자씨 밭에 감추인 보화 값진 진주 그물 그런데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비유 들은 좀 독특합니다. 예수님이 전하신 이 비유들을 마태는 미래 시제로 기록했습니 다. 이것은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교회에 서 일어날 일을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몇 가지 이유로 이 비유를 대부분 무시 하는 그리스도인이 많습니다. 어느 저술가는 “분명 이 비유에 관심이 없는 학자들이 있으며 이 비유가 무시되 거나 짧게 다뤄질 때가 많다.”고 논평하기 도 했습니다. 1 솔직히 우리 중에도 이 비유에 관심 없 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비유는 송곳처럼 예리합니다. 처음 부터 경고로 시작될 만큼 날카롭습니다. “그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2절). 마치 내용이 너무 놀랍고 충격적이어서 독자들에게 놀랄 것에 대비하라고 미리 요약해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2 일부 TV 나 동영상이 시작되기 전에 ‘시청 전 주의 사항’이라는 경고문이 나오는 것처럼 말 입니다. 예수님의 이야기에서 첫 번째로 놀랄 일은 신부에 관한 것입니다. 신부가 정확 히 누구죠? 신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 이 없습니다. 여하튼 신부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비유는 ‘늦은 신랑의 비유’ 혹은 ‘한밤중에 찾아온 신랑의 비유’로 알려져 있지도 않습니다. ‘열 처녀의 비유’
로 알려져 있지요. 초점이 신부 들러리입 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예수님이 대단한 이 야기꾼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은 자 신에 관한 것을 목적으로 삼은 적이 없습 니다. 남들에 관해서였지요. 자신의 결혼 식에 관한 이야기에서도 그분은 남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비유는 하객에 대해서도 전혀 언급 하지 않습니다. 물론 신랑의 도착을 알리 는 정체불명의 ‘밤중 소리’는 있지만, 이 이야기의 전체적인 초점은 신부 들러리에 게 향하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이 비유에서는 숨을 구석 이 없습니다. 한 가지 선택만이 있습니다. 비유를 읽는 독자들은 신부 들러리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또 여기서 성별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묘사된 특징들은 젊 은 여성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열 사람의 특징은 모든 인류, 모든 국가, 모든 문화 에서 나타납니다. 열 명 중에 슬기로운 다섯 명이 있습니 다. 어떤 주석가들은 이들을 ‘사려 깊은’ 3 혹은 ‘분별 있는’ 4 사람으로 묘사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다섯 명은 어리석고 생각 없고 심지어 바보 같은 사람이라고 묘사 합니다. 이 비유가 대수롭지 않게 여겨진다면 “이 비유는 글자 그대로 이루어져 왔으며 또 이루어질 것” 5이라고 진술한 엘렌 화 잇의 글을 생각해 보십시오. 따라서 사실상 이 비유는 지금부터 시 작입니다.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 지지 아니하고”(3절). 이 등은 어떤 등이었을까요? 권위 있는 주석가 한 사람은 다음과 같 이 설명합니다. “여기서 등이란 헤롯 시대 에 손에 들고 다니며 사용하던, 작은 빛 을 내는 작은 등이 아니라 횃불입니다.” “가난한 동네에서 쓰는 횃불은 기름 적신 천을 둘둘 말아 놓은 막대기였을 것입니 다.” 6 “이 횃불은 기름 묻힌 천을 다시 감
싸기 전까지 15분 정도 탄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7 문제는 이 등이 환하게 불을 밝힐 수는 있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는 것입니다. 등불의 목적은 어둠 속에서 신랑이 길을 찾을 수 있게 빛을 비추는 것이 아니었습 니다. “불빛은 신랑의 성대한 도착을 위한 것입니다. 신랑은 시선을 모으는 중심 대 상으로 조명받습니다. 신부를 데리러 오는 그에게 이 순간은 영광의 순간입니다.” 8 많은 사람이 화려한 불꽃놀이로 새해 를 맞이하듯 들러리들은 최대한 밝은 불 빛으로 신랑을 맞이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4절). 어떤 학자들은 이 횃불에 딸린 기름통 이 존재했을 거라고 믿습니다. 명확하지 는 않지만 미련한 처녀들은 기름통을 두 고 왔을 수도 있고 더 가능성이 높게는 기름통은 가져왔지만 채우지 않은 상태 였을 수도 있습니다. 9 그러면 가져왔어도 전에 사용하고 남 은 기름만 들어 있었겠지요. 준비하지 않 은 것입니다. 이러한 기름통 혹은 기름병은 등이나 횃불을 담가 기름을 흠뻑 적실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헝겊은 스폰지처럼 기 름을 빨아들였을 것입니다. 쿠키에 우유 를 적시는 것보다 더 빨랐겠지요.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5절). 신부 들러리에 관하여 한참 이야기가 진행된 다음 드디어 신랑에 관한 설명이 처음 등장합니다. 그 신랑은 누구일까요? 신랑의 정체는 확실합니다. 모든 정황 이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비유의 맥락에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신랑은 명백히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신랑이 더디 왔습니다. 이것 또 한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우리 자신 이 이 이야기와 관련 있기 때문입니다. 우 리는 신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맞지요?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습 니다. 우리는 열 처녀인 것입니다. “기대한 시각에 신랑이 도착했다면 열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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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모두가 준비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 신랑의 연착은 흔한 일이었다. 그들 은 그것을 고려했어야 한다. 여기 분명한 경고가 담겨 있다. 파루시아(재림)는 지연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왕국의 즉각적 출현 을 기대한 예수님의 첫 제자들에게도 그 리고 서기 70년에 성전이 파괴되어도 예 수님이 오시지 않자 실망했던 이들에게 도 말이다.” 10 예수님의 재림은 지체될 수는 있어도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권능과 영광으로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들이 다 졸며 잘새.” 준비된 슬기로 운 처녀들은 초인도 슈퍼 영웅도 아니었 습니다. 인간의 몸은 피곤할 때 잠자도록 지어졌습니다. 인류에게 쉴 안식일을 주 신 분이 바로 그 신랑임을 잊지 마십시오. 본문의 말씀은 여기서부터 분명해집니 다. 그들은 신앙을 포기했거나 믿음이 약 해졌기 때문에 잠든 것이 아닙니다. 열 처 녀의 잠은 일반적인 생활 리듬이었습니 다. 한밤중에 잠잔 것은 비난받을 일이 아닙니다. 정숙한 사람은 다른 시간에 잠 을 잔다는 건가요? 한밤중에 잠을 자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6절). 살짝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어떤 행사 이기에 한밤중에 시작할까?’ 현대 기술 덕분에 어떤 스포츠 팬들은 밤중에 시작하는 경기를 볼 수 있게 되었 습니다. 실제로 그 경기는 시청자로부터 한참 떨어진 곳에서 매우 합리적인 시간 에 벌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행사가 한밤중 또는 그 무렵에 끝나는 건 이상하지 않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종종 결혼식, 파티는 밤중에 끝나기도 합 니다.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자정까지 기 다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각 있 는 사람은 그 뒤 곧 잠자리에 듭니다. 한밤중에 시작하는 결혼식에 가 보신 분 있습니까? 한밤중에 교회 직원회가 열린다면 참석하시겠습니까? 자정 예배 를 드리는 교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재 60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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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건강 개혁을 믿는 사람들이니까요! ‘밤중에’라는 말은 사실 정확한 번역이 아닙니다. 그 말에 해당하는 그리스어는 ‘한밤중’ 혹은 ‘밤늦도록’에 가깝습니다. 11 시간이 어떻든 간에 처녀들은 모두 즉 시 행동을 취하도록 요청받습니다. 한밤 중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들은 일 찍부터 졸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 금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이 이야기에서 결정적인 것은 시간의 추이가 아닌 것 같다. 미련한 처녀들이 기 름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사위 는 일찌감치 던져졌다.” 12 100여 년 전 끔찍하게 침몰했던 대형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를 생각해 봅시 다. 선박의 부품 대부분이 최고급이었지 만 리벳은 아니었습니다. 업자들이 구할 수 있는 리벳은 등급이 낮은 것뿐이었습 니다. 모든 것을 연결했던 리벳이 제대로 연결되지 못한 것입니다. 따라서 문제는 타이타닉이 침몰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언제 침몰하느냐였습니다. 이제 비유의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외 치는 소리가 들린 것입니다. 재림교인들 에게 이 구절은 깊고도 강력한 이미지로 꽉 차 있을 것입니다. ‘밤중 소리’라는 개 념은 재림교회 역사에서 남은 무리만큼 이나 중요한 것이어서 1844년에 예수님 이 재림하실 것을 기대했던 이들은 정기 간행물 이름조차 <밤중 소리(Midnight Cry)>라고 지었습니다.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 할새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 가니 너희 기름 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7~8절). 몇 해 전 슬로베니아에서 전도회를 이 끈 적이 있습니다. 도착 이후 시차에 적 응하는 데다 하루 종일 고되게 움직였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 서서 말씀을 전하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잠자리에 들면서 그날 밤에는 푹 잠이 들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침대에 눕 기 직전에 갑자기 이런 말이 들리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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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습니다. ‘휴대폰을 충전해라!’ 휴대폰을 보니 배터리가 절반 정도 남아 있었고 ‘이 거면 되겠다.’ 싶어서 이튿날 밤에 충전해 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는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다음 날, 전도회에서 여 러 시간 설교를 하고 난 뒤 휴대폰이 울 렸습니다. 그리고 수천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호주에서 부친이 별세하셨다는 청 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절반쯤 남아 있는 배터리가 얼마나 빨 리 닳는지 금세 알게 되었습니다. 전화로 이야기하고 싶을 때, 위로받고 위로해 주 고 싶은 그 순간에 제 휴대폰 전력은 바 닥이 났습니다. 급히 여행 계획을 세워야 했지만 휴대폰은 완전히 꺼지고 말았습 니다. 이 비유에서 핵심 인물들을 좀 더 자세 히 살펴보겠습니다.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미련한’ 처녀들은 신랑에 대해 알고 있 었습니다. 그것도 단순하게 안 것이 아니 라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신 랑을 도와주려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 니다. 게다가 그들은 이른바 ‘슬기로운’ 처 녀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따지기 좋아 하거나 파괴적인 사람이 아니었다는 말 입니다. 소화기, 물, 모래 상자를 갖고 온 게 아닙니다. 방해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 니다. 사실, 그들은 바람직한 물건들을 지
슬기로운 처녀들에게는 오로지 한 가지 목 적만이 있습니다.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횃불을 밝히는 것이지요.
니고 있었습니다. 등이 있었지요. 하지만 결정적인 준비물인 기름을 빠뜨렸습니다. 쉬운 예를 들자면 자동차는 있지만 연료 가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들이 맡은 일은 하나입니다. 전체적 인 계획 속에서 어느 한순간에만 필요한 역할입니다. 마치 오케스트라에서 딱 한 번이지만 정확한 순간에 울려야 하는 트 라이앵글이나 드럼과 같은 타악기처럼 말입니다. 연주자는 드럼과 드럼스틱 모 두를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 금 드럼스틱은 있는데 드럼이 없는 꼴입 니다. 모든 사람이 결정적인 순간을 기다 리고 있습니다. 다른 연주자들도 그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휘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청중들도요. 그런데 정 적만이 흐릅니다. 몇 주 전, 예배가 마칠 때 교회 오르간 연주자가 제 귀에 익숙한 아름다운 곡을 연주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그가 곧 베이스 음을 연주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 다. 역시 예상한 대로 그 음을 연주하더군 요. 이러한 순간에 여러분은 귀뿐 아니라 온몸으로 음악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대가 사라졌을 때의 실망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을 때 말입니다. 충분히 기대할 만한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들의 어 줍은 변명에 기가 찰 때가 있지요. 학생
들이 흔히 “개가 제 숙제를 물어 갔어요!” 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어떤 저술가가 말했듯이 “문제는 계획 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잠시 정신줄을 놓 는 것입니다.” 13 이번에는 구약 시대 선지자 이사야의 말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파수꾼들은…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사 56:10). 유명한 재림교회 복음전도자 마크 핀 리 목사님은 이 순간에 대하여 “교회 전 체가 영원의 끄트머리에서, 하나님 나라 의 언저리에서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것 처럼 묘사되고 있다.”14고 설명합니다. “어 리석은 처녀들은 과거의 경험만 믿고서 자기에게 영적으로 필요한 것이 다 마련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영혼을 돌 보는 데 소홀하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 다고 여기는 그리스도인이야말로 가장 어 리석습니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자기 영 혼을 채우는 데 게을렀습니다.” 15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미련한 처녀로 대표된 계급은 외식하는 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진리를 존중히 여 기고, 진리를 옹호해 왔으며, 또 진리를 믿는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꼈다. 그러나 그들은 성령의 역사에 순종하지 않았다. 그들은 반석이신 예수님 위에 떨어져 자 신의 옛 성질을 깨뜨리려 하지 않았다.” 16 그들은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
와 있고 모두 적절한 물품을 갖고 있습니 다. 그런데 놓친 게 있습니다.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 리와 너희의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9절). 슬기로운 처녀들이 기름을 나누어 주 지 않았다는 게 조금은 충격으로 다가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여분의 기름 이 있는지 확인조차 하지 않은 것 같습니 다. 자신의 기름에 관하여 안 봐도 다 알 고 있었겠지요. 사람들은 자기 자동차에 연료가 얼마 나 남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대출한 금액 이 얼마인지 은행 계좌 잔고가 얼마인지 다들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자동차 연료 게이지 수치를 아 는 것처럼 과연 우리는 자신의 영적 연료 게이지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 십 대 아이들과 성경 연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비유에 대한 아이들의 생 각을 듣고 싶어서 함께 비유를 읽고 토론 했습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이 왜 기름을 나누어 주지 않았는지 아이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15세 어느 학생이 단호하게 대답하더군요.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채울 기회가 있었는데 왜 슬기로운 처녀 들이 그 사람들 때문에 위태로워져야 하 나요?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까?” 좋은 지적입니다. 위험 부담이 너무 크죠.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처녀들이 지 닌 등이나 횃불은 구조적으로 기름을 나 누어 줄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를 다른 타이어에 나누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말이지요. 시험을 보는데 펜을 같이 쓰는 것과 같습니다. 당 연히 안 되겠죠. 어느 저술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려 깊은 사람은 부주의한 사람을 나무라거나 판단하지 않는다.” 17 그들에게는 그럴 시 간이 없습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에게는 오 로지 한 가지 목적만이 있습니다.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횃불을 밝히는 것이지요.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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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 가고 문은 닫힌지라”(10절). 이제 한밤중에 미련한 처녀들은 기름 을 구하러 갑니다. 샅샅이 찾아보았겠지 요. 문맥상 한밤중에 문을 열고 기름을 파는 가게를 상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아 마도 호의를 기대하며 아는 사람들의 집 을 찾아가 기름을 빌리려고 했을 것입니 다. 구걸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바로 그때 신랑이 도착합니다. 상당히 오래 지체된 것에 비해 연회는 놀라울 정도로 빨리 시작됩니다. 더욱 중 요한 것은 연회가 시작됐을 뿐 아니라 문 이 닫힌 것입니다. 이쯤에서 어떤 기억이 떠오르지 않습 니까?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님은 문이 닫 혀 버린 이야기를 또 한 번 언급하셨습니 다. 노아의 이야기입니다(마 24:37~39).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 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11절). 미련한 처녀들이 결국 기름을 구해 왔 는지는 소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 이상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낙타에 물건 을 잔뜩 싣고 돌아왔을지도 모릅니다. 하 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횃불의 용도는 이 미 지나갔고 신랑은 의기양양하게 도착 했습니다. 운동 코치들은 말합니다. “장소는 되돌 릴 수 있어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 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12절). 11절에서 미련한 처녀들은 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아마도 구걸에 가까 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은 열리지 않습 니다. 심지어 신랑은 ‘그들’과 이야기하러 나오지도 않습니다. 다만 닫힌 문 사이로 신랑의 목소리만 들릴 뿐입니다. 신부의 들러리가 될 수 있는 가장 중요 한 조건 중의 하나는 결혼하지 않은 친구 이거나 신랑이나 신부의 친척이어야 한다 고 어느 저술가는 말합니다. “기름을 구 하지 못했다는 비교적 사소한 실수가 상 62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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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거짓된 관계이 다. 그들은 예수님의 진짜 가족이 아니었 다.” 18 신랑은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라 고 말합니다. 가장 마음이 불편한 순간이자 우리가 가 장 주의 깊이 들어야 할 말이기도 합니다. “어리석은 일에 불과한 영적 결심이 있 다.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지만 지나치게 그리스도인이 되지는 않겠다는 결심이야 말로 어리석은 결정인 것이다(이것이 이 비유의 핵심이다).” 19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13절). 예수님의 비유에서 실제로 우리 삶에 적용해야 할 부분입니다. 다시 말해 “믿음을 지키고, 믿음을 간직 하고 보존하고 키워 나가라.”는 것입니다. 깨어 있어야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희망을 품으면 즐거운 기대 속에서 살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 보는 이들을 만나도 결코 당황하지 않습 니다. 깨어 있으면 예수님의 재림을 갈망하게 됩니다. 깨어 있으면 예수님에게 그리고 예수님 을 통해 기도하게 됩니다. 예수님에 관하 여 묵상합니다. 그분에게 빠져듭니다. 깨어 있으면 성경을 찾고 예수님의 말 씀을 듣고 싶어 집니다. 깨어 있으면 예수 님이 자연스럽게 삶의 중심으로 자리 잡 습니다. 삶이 기로에 놓이고 굴곡을 만날 때마다 그분이 우리와 동행하고 돌보시 며 인도하고 보호해 주십니다. 깨어 있으면 우리의 시각, 가치관, 비전 이 그분의 멋진 시각, 가치관, 비전을 닮 아 갑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이 시간을 마치 고자 합니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 는 그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3). █
1 Klyne R. Snodgrass, <Stories With Intent : A Comprehensive Guide to the Parables of Jesus>(Grand Rapids : Eerdmans, 2008)p. 505 2 Preannounce important content of the parable and the beginning of the actual story is delayed until verse 3 비유에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음을 예고한다. 본 격적인 이야기는 3절에서 시작된다(John Nolland, <The Gospel of Matthew : A Commentary on the Greek Text>(Grand Rapids : Eerdmans, 2005, p. 1005). 3 Frederick D. Bruner, <Matthew: A Commentary, vol. 2: The Churchbook Matthew 13~28>, Revised and Expanded Edition(Grand Rapids : Eerdmans, 2004), p. 544 4 R. T. France, <T he Gospel of Mat thew, NICNT>(Grand Rapids : Eerdmans 2007), p. 948 5 <Advent Review and Sabbath Herald>, Aug 19, 1890 6 Craig S. Keener, <A Commentary on the Gospel of Matthew>(Grand Rapids : Eerdmans, 1999), p. 596 7 Ibid., p. 597 8 Nolland, Matthew, p. 1004 9 Ibid., p. 1006. 10 Keener, Matthew, p. 597 11 Nolland, Matthew, p. 1007 12 Ibid., p. 1006 13 Ibid., p. 1005 14 Mark A. Finley, <Revive Us Again>(Nampa : Pacific Press, 2010), p. 49 15 Ibid., p. 53 16 <실물교훈> 411 17 Bruner, Matthew, p. 548 18 France, Matthew, p. 950 19 Bruner, Matthew, p. 544
앤서니 켄트 대총회 목회부 부부장이다.
재림교인 봉사
하
A D V E N T I S T
S E R V I C E
나님께서 우리 삶의 작은 부분까지 돌보신다는
리 남편과 보험회사에 전화했는데 보험회사에서 2시간은
것을 나는 믿는다. 그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남편은 15분 안에 도착했고 뒤쪽 경 사진 곳에 있는 폐점한 주유소에 트럭을 세웠다. 그는 길을 건너 달려와서 내 손을 잡고 내 가방을 든 다음 차량이 멈
흔치 않은 일이 생기다
춘 틈을 타 안전한 반대편으로 나를 데려갔다. 길 한가운
집에 가서 주말을 위해 요리를 시작할 생각으로 바쁜 목
데서 벌어진 소동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랐다.
요일 오후에 일터를 나섰다. 그런데 몇 킬로미터 가다 신호
“뒤쪽 언덕으로 차를 조금만 밀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남
를 놓쳤다. 내 차는 언덕 밑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기다리는
편이 말했다. “그러면 차를 이쪽 진입로로 돌릴 수 있을 것
차량 행렬의 맨 앞에 있었다. 그때 일이 생기고 말았다.
같아. 주님, 도와줄 사람을 보내 주십시오.”
하나님의 돌보심
샌드라 도런
놀랍게도 하나님은 사람들을 통해 일하실 때가 많다.
“도움이 필요하세요?” 바로 그 순간, 낡은 차 한 대가 방향을 바꾸어 우리가 있는 주유소로 들어왔고 젊은이가 뛰어나왔다. “도와드릴까요?” 얼어붙은 듯 그 자리에 서 있던 나는 그 젊은이가 우리를 위해 이곳에 왔다는 확신이 들었다. 남편은 악수를 청하며 말했다. “당신은 은혜의 선물입니다. 방금 하나님께 우리를 도와줄 사람을 보내 달라고 기도했거든요.” 그 젊은 청년은 하늘을 가리키며 자기도 그렇게 믿는다 고 했다. 우리 셋은 재빨리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겼다. 나 는 모퉁이로 달려 내려가 지나가는 차들을 세웠다. 그 젊은 청년은 차 앞으로 가서 언덕 쪽으로 차를 밀었고 남편은 운
차 엔진이 털털거리더니 계기판에 경고등 세 개가 깜박
전석 곁에 서서 차를 밀고 핸들을 돌리기를 반복했다.
거린 다음 시동이 완전히 꺼져 버렸다. 내 뒤에 불안한 마
서서히 바퀴가 굴러가면서 차는 부드럽게 활 모양을 그리
음으로 줄지어 선 운전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신호등
며 주유소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주변의 차량들은 멈춰 있
이 녹색불로 바뀌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뒤에 있는 운전
거나 후진하면서 우리를 위해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자에게 내 상황을 알려 주면 그이가 내 차를 피해 가면서
마침내 위험한 길에서 벗어났고 우리 모두 안도의 한숨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 가라고 알려 줄 것이라는 생각이
을 내쉬었다. 남편은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했다. “당신은 저
들었다.
희 기도의 응답입니다.” 그 젊은 청년은 활짝 웃으며 남편
옆 차선에서 차들이 쌩쌩 달렸으므로 차에서 내려 최
을 포옹한 뒤 자신의 낡은 차에 올라타고 방향을 틀어 차
대한 차에 바짝 붙어 이동했다.
량 행렬 속으로 사라졌다.
“제 차가 시동이 꺼져 버렸네요.” 나는 검정 SUV
멈춰 버린 내 차 옆의 트럭에 편안히 앉아 견인차를 기
를 타고 있는 운전자에게 말했다. “돌아가셔야 할
다리며 우리는 의자 밑에서 굴러나온 프링글스 한 통을 나
것 같아요.”
눠 먹었다. 밤하늘이 어두워졌고 크고 작은 만물을 지으
도량이 넓은 그는 고개를 끄떡인 후 투덜거
신 하나님께서 별들을 하늘에 매달기 시작하셨다. █
리며 신호등이 바뀌자 주위를 살피면서 내 차를 피해 갔다. 혼란의 한가운데서 차 안 에 앉아 오른쪽과 왼쪽으로 차들이 지 나가며 보내는 경적 소리, 욕설, 모욕 적인 말을 듣고 있어야 했다. 다행히 휴대폰이 있어서 재빨
샌드라 도런(Ed.D.) 2018년 미국 플로리다주 5만여 평 부지에 신축될 혁신적인 학교 인 노스 탬파 크리스천 아카데미의 총책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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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7 | Adventist World 63
재림교인 생활
교
A D V E N T I S T
L I F E
우 들 과 영화 ‘ Te l l t h e World(세상에 전하라)’를 함 께 보았다. 시청한 뒤 서로 생
각과 의견을 나누었고 그러다가 예상치 못했던 눈물이 갑자기 쏟아졌다. 시청하는 내내 그 영화 속에 있는 것처 럼 느껴졌던 것이다. 나는 조지프 베이츠 내외와 함께 부엌 테이블에 앉아 있는 것 같았다. 1970~80 년대 어린 시절에 석유 등불 옆에서 그들 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학교 선생 구들로 하퍼 벨이 장작 패 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시절에 도끼를 휘 둘러 장작을 쪼개던 일이 떠올랐다. 영화 속 여자들이 착용했던 긴 드레스와 보닛 (턱 밑에 끈을 매어 여자와 어린이가 착 용하는 챙 없는 모자)은 바로 내가 입고 썼던 것이었다. 매일 엄마와 나는 그런 식 으로 옷을 입었다. 우리가 썼던 보닛이 훨 씬 더 컸지만.
두엘렌 화잇 레이철 윌리엄스 스미스
눈물을 흘린 이유는 어린 시절이 떠올 라서만이 아니다. 주된 이유는 두 엘렌 화잇을 대면하고 그 둘이 내 삶에 끼친
둘 중 누구를 알고 있는가?
영향 때문이다. 바로 과거와 현재의 엘렌 자신이 깨달은 식생활에 대해 이야기하
기를 실감나게 만드는 일도 할 수 없었다.
면서 “그리고 또 있어요.”라고 말할 때마
연극은 죄라고 그녀가 진술했기 때문이
다 웃음이 나왔다. 빨간 책의 엘렌 화잇
다(사실 엘렌 화잇은 그런 말을 하지 않
먼저는 어린 시절에 만난 엘렌 화잇이
이 말했던 것이 기억났기 때문이다. 그 모
았다.). 그 때문에 나는 학교에 갈 수 없었
다. 그녀의 책 표지는 빨간색이었다(물론
든 것을 나는 6살 때부터 경험했다. 하루
고 혼자 집에서 공부했다.
그녀는 검은 표지의 책 그리고 나의 부모
두 끼 식사에 “식간에는 절대 한 입도(먹
화잇이다.
또 다른 시간, 또 다른 장소
3
피자 한 조각을 먹거나 활기찬 음악을
들이 연구했던 미간행 원고도 많이 기록
으면 안 되고).” 또 그녀가 권면하지 않
듣거나 기도할 때 무릎을 꿇지 않는 것을
했다.). 내가 보닛을 착용하도록 배운 것
은 것도 실행했다. 주 1회 금식, 열흘 금
바지를 입고 보석을 착용하고 음행하고
도 그녀 때문이다. “얼굴과 머리가 드러나
식, 생식, 관장 기타 등등.
안식일을 범하는 것만큼 나쁘게 여긴 이
1
그 엘렌 화잇 때문에 우리는 광야에 외
고 그녀는 말했다. 또 “땅에 질질 끌리는
따로 살면서 예수님이 오시기를 기다렸
매우 긴 옷이나…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다. 도시 생활이 유달리 불건전하고 특별
입고 다니는, 거의 무릎까지 올라오는 매
히 성결하지 못했던 당시에 그녀는 “도시
는 작은 보닛은 단정치 못하게 보인다.”
2
4
유도 엘렌 화잇의 글에 대한 해석 때문이 었다.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
우 짧은 옷” 을 피하기 위해 내 옷은 바
에서 벗어나라.” 라고 말했다. 그 엘렌 화
그러나 12살에 나는 또 다른 엘렌 화잇
닥에서 몇 센티미터 올라오는 길이였다.
잇 덕분에 우리는 육성, 간단한 음향 효
을 만났다. 그녀는 어린아이로서 내가 갈
과, 휴대용 녹음기를 이용하여 성경 이야
망하는 것들 대부분을 짓밟아 버리고 수
영화에서 엘렌 화잇이 놀란 남편에게 64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22
천 가지의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라도 어기면 죄책감에 빠지게 만 드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더 넓은 비전 그런데 또 다른 글귀를 읽으면서 하나 님이 나를 위해 더 원대한 뜻을 품고 계
엘렌 화잇이 말했다고 하는 것들에 넌
성경으로 향하게 했다. 이 엘렌 화잇은 각 사람에게 하나님과 그의 사랑에 관하 여 전하라고 촉구했다. 나는 엘렌 화잇이 둘이라고 생각한다.
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리가 난 나머지 나는 그녀의 글에 뭐라
“세상은 복음에 문을 열고 있다. 에티
하나는 많은 사람이 자신의 견해를 옹호
고 적혀 있는지 직접 읽어 보기 시작했
오피아가 하나님께 팔을 벌린다. …세상
하기 위해 즐겨 사용하는 무기와 같은 존
다. 성경의 놀라운 이야기들과 예수님의
곳곳에서 죄에 눌린 심령들이 사랑의 하
재, 즉 맹종을 요구하는 엄격하고 권위적
삶에 관하여 그녀가 상세히 묘사해 놓은
나님을 알고 싶어 부르짖는 소리가 들린
인 인물인 엘렌 화잇이다. 또 하나는 자
것을 알게 되었다. <정로의 계단>을 읽고
다. 하나님에 관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신에게 계시된 놀라운 진리를 세상에 전
나서는 나의 삶을 예수님께 맡기게 되었
드러난 그분의 사랑에 관하여 들어 본 적
하기 위해 애쓰면서 사랑 넘치는 하나님
다. 달밤에 집 밖으로 나와서 겟세마네의
도 없는 사람이 수백만도 넘는다. 그들은
의 가슴 뛰는 소리를 모두가 더 잘 듣기
예수님에 관한 내용을 읽는 것이 가장 즐
이 지식을 알 권리가 있다. …그리고 우리
를 바라는 진정한 인간 엘렌 화잇이다.
거운 여가 중 하나가 되었다.
의 임무는…그들의 외침에 대답하는 것
‘Tell the world’에서 바로 그 엘렌 화잇
이 엘렌 화잇 덕분에 마음을 그리스도
이다.”
7
을 담아낸 것 같다. 실제로 생존했던 엘 렌 화잇이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던
께 향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고정관념에
그 말씀이 내 마음에 직접적이고 개인
도전하게 되었다. 부모님의 의도는 좋았
적인 호소처럼 울렸다. 수백만 사람에게
지만 뭔가 잘못 이해했을지도 모른다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일부가 되고 싶었다.
교우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그런 것이
의문이 들었다. 그분들이 핵심에서 벗어
그런데 머리에 보닛을 쓰고 어떻게 전한
전부 다 생각나지는 않았다. 그저 흘러내
나 균형을 잃었다는 걸 내가 깨닫기까지
단 말인가?
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을 뿐이었다.
진짜 엘렌 화잇의 모습 말이다.
여러 해가 걸렸다. 다음 글을 읽으면서 뭔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결국 나는 원칙
artv.adventistreview.org에서 ‘Tell
가 잘못된 게 분명하다는 걸 그때 겨우
들에 관하여, 변하지 않는 근본 진리에
the World’로 검색하면 영화를 시청할
깨달았다.
관하여 깨닫기에 이르렀다. 그 원칙이 내
수 있다. █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그대들에게 삶
삶을 지배하고 변화를 이끌었다.
의 목표와 목적은 무엇인가? 세상에서
그 후 예수님과 예언의 신이라는 선물
명성과 지위를 얻을 만큼 교육받고 싶은
을 관계에 기초하여 이해하게 되었고 갑
야망이 있는가? 감히 표현하지는 않아도
옷처럼 자신을 구속하는 신념들을 털어
언젠가 지성의 상아탑에 이르고 심의회,
버리고 사람들에게 전도할 수 있었다.
입법회의 자리에 앉아 국가의 법률을 제
사실 영화를 보기 일주일 전에, 나는
정하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는가? 이러한
극단주의에서 빠져나와 활기찬 신앙을
열망은 조금도 잘못된 것이 아니다.”
5
6만 명에게 팟캐스트를 통해 전했다. ‘그
세상을 피하도록 가르쳤다. 그런데 엘렌
래! 이제 수백만의 사람 중 일부에게 복
화잇은 말하고 있다. “여러분 각자 성과
음을 전하기 시작하고 있는 거야!’라는
를 이룰 수 있다. …목표를 높게 세우라.
생각이 들었다.
라.”
6
2 상게서, 464 3 <절제생활> 191 4 <가려 뽑은 기별 2권> 141 5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36 6 상게서 7 엘렌 G. 화잇, <교육> 262~263
시작하게 된 나의 이야기를 일반 청취자
나의 부모는 세상을 등졌고 자녀들이
표준에 도달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말
1 <교회증언 1권> 189
그리고 오늘밤 ‘Tell the World’를 시 청한 것이다. 내가 본 엘렌 화잇은 오래전
학교도 안 다니고 정치에 참여하지도
나 자신이 새롭게 만났던 그 엘렌 화잇이
않으면서 보닛과 긴 옷을 입고 국회에 서
었다. 그 엘렌 화잇은 자신에게 계시된 것
서 법안 통과를 지지하는 모습을 상상해
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전하기 위해 최선
보았다. 상상이 되지 않았다.
을 다한 한편, 끊임없이 사람들의 시선을
레이철 윌리엄스 스미스 (Ph.D., Ed.D.) 회고록 <Born Yesterday, The True Story of a Girl Born in the 20th Century but Raised in the 19th>를 저술했고 미국 테네 시주 서던 재림교회 대학의 저널리즘·커뮤니 케이션 학부 학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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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7 | Adventist World 65
특집
F E AT U R E
1997년, 백악관의 앨 고어 부통령 앞에서 선서하는 필자 몰타공화국 대사로
인
생은 경이로 가득하다. 소녀
임명된 후 빌 클린턴
시절에 나는 커서 어떤 사람
당시 미 대통령과
이 될지를 종종 꿈꾸었다. 나
함께한 필자
이가 들면서 치위생사가 되기로 결심했 다. 후에 내 인생은 방향이 바뀌었고 나 는 작은 원거리 전기통신회사의 CEO가 되었다. 언젠가 내가 나의 조국 미국의 대 사가 되리라는 상상은 해본 적도 없다. 나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 람에게 놀라운 계획을 지니고 계신다는 증거이다. 우리가 그분의 뜻에 복종한다 면 우리 삶을 위한 그분의 계획은 우리 의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원대하다. 내 가 어떻게 대사가 되었는지와 더불어 그 간의 경험에서 얻은 몇 가지를 잠시 나 누고자 한다. 아래 사이트에서 ‘How an Adventist Became a U.S. Ambassador’ 를 찾으면 이야기 전문을 볼 수 있다.
캐서린 프로핏
내가 여기
있나이다
대사의 역할
www.adventistreview.org/churchnews/story3357-how-an-adventistbecome-a-u.s.-ambassador
어색한 출발
한 만찬에 초대받았다.
내 차례가 되어 처음에는 내 이름, 회
나의 여정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
만찬 전날, 나는 합당한 말을 하게 해
사 이름을 소개하며 실수 없이 말을 이어
로 시작되었다. 1992년 미국 대통령 클린
달라고 주님께 밤새 기도했다. 무슨 말을
갔다. 그런데 그다음에 절대로 내가 먼저
턴은 시대에 뒤떨어진 전기통신사업을
해야 할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무슨
말하기 않기로 한 것을 말해 버렸다.
쇄신할 생각이었다. 연속된 기적을 통해
말을 하고 싶지 않은지는 알았다. 워싱턴
나는 민주당(클린턴의 정당)이 아니라
나는 제안된 법령을 토론하는 백악관 회
정가는 알력이 심했다. 내가 그의 정당
공화당 소속이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클
의에 경쟁력 있는 전기통신산업 대표로
에 소속된 당원조차 아니라는 사실을 클
린턴 대통령에게 지난 선거에서 그를 찍
참석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 첫 회의
린턴 대통령이 알지 않기를 바랐다. 만찬
지 않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그가 당선되
참석자들은 결국 백악관 전기통신정책
자리에서 우리는 대통령과 함께 큰 테이
었을 때 너무 화가 나서 울기까지 했다고
특별고문이 되었다. 2년 뒤에는 주요 사
블에 둘러앉았다. 각자 자신을 소개하고
말했다. 참석한 사람들 모두가 나를 쳐다
업가 20명과 함께 클린턴 대통령의 조촐
업계에 대한 간단한 의견을 말했다.
보기 시작했다.
66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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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개발 과정에서는 토론과 이견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일단 정책이 수립되면 나는 그것을 온전히 지지해야 했다.
심호흡을 한 뒤, 계획에 없던 돌출 발
더 높은 부르심
함께 전진하라
언 이전에 원래 말하려고 했던 내용을
나는 미국 대사로서 몰타공화국에서
사탄은 우리를 분열시키고 사명을 놓
초조한 마음으로 계속해서 말하며 클린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일했다. 그러나
치게 하고 150년간 지켜 온 교회 조직을
턴이 전기통신시장에서 소비자와 자유
우리 각자는 훨씬 더 높은 부르심을 받
파괴하기 위해 온갖 문제를 다 이용할 것
경쟁을 지지하기 위해 행한 일에 감사를
았다. 우리는 우주의 왕이신 예수님의 대
이다. 우리는 함께 전진하면서 우리를 갈
표했다.
사로 부름 받았다.
라 놓는 어떤 문제도 용납하지 말아야
긴 침묵 후에 클린턴이 일어섰다. 그런
오늘 나는 대총회 행정위원으로서 제
다음 놀랍게도 그는 천천히 손뼉을 치며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세계 교회를 섬
규정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연합은 교리
나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클린턴 대통
기는 영예와 특권을 누리고 있다(http://
이다(<기본교리> 14 참조. http://www.
령은 나를 결코 잊지 않았다. 재선된 후
executivecommittee.adventist.org). 행
adventist.org).
에 그는 몰타공화국에 파견할 미국 대사
정위원들은 200여 국가의 2천만 재림교
하나님 백성의 연합은 예수님의 마지
로 나를 지명했다.
인을 대표한다. 대총회 총회 외에는 대총
막 기도에도 언급되어 있다. 우리 주님께
회 행정위원회가 교회에서 최고의 권위
이 교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증거이다. 우
를 지닌다. 대총회 행정위원회는 보통 4
리는 언제나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
월 봄 회의와 10월 연례회의 때 모이며
스도를 바라보아야만 한다. 그분은 겟세
기타 필요에 따라 모임을 갖는다.
마네에서 보내신 고난의 밤에 우리가 하
위임된 권위 특별전권대사라는 칭호에는 내가 미 국을 위한 업무를 처리하는 데 제한 없
한다.
는 힘과 권리를 지녔다는 의미가 담겨 있
대총회 행정위원회는 지도자, 목사, 기
나 되기를 기도하셨다. “아버지여, 아버지
었다. 그러나 나의 권위는 위임된 권위,
관의 직원, 평신도를 포함하는 세계의 각
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개인적인 신념과 상관없이 미국 정부의
지회 대표자로 이루어진다. 행정위원들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정책에 충실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은 권
은 개인적인 견해에 상관없이 세계 교회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
위였다. 이런 신뢰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가 정한 지침을 충실하게 지지해야 하는
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21).
즉시 소화되어 모든 권위를 박탈당하게
위임된 권위를 지닌다.
되어 있었다.
대사들과 비슷하게 연합회, 합회, 교회
클린턴은 내가 상원 인준을 받은 직
기관, 기타 교회 단체들도 위임된 막대한
후 편지를 보내어 내가 지지해야 할 정책
권한과 함께 권위를 지닌다. 그러나 그 권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책 개발 과정에
한 역시 조건적이다. 해당 헌장과 정관 아
서는 토론과 이견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
래서 각 연합회는 변할 수 없는 언어에
만 일단 정책이 수립되면 내가 그것을 온
의해 세계 교회가 결의한 사항과 일치하
전히 지지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나는
게 움직이도록 요구받는다. 이와 같이 결
미국의 정책을 지지해야 했다. 그뿐 아
의 사항에 일치하게 함께 움직이기로 동
니라 나와 함께 임무를 맡은 이들에게도
의하는 조건에서라야 언어, 문화, 인종이
나는 그 점을 확인시켜야 했다.
다양한 우리가 하나의 교회로 연합할 수 있다.
예수님은 곧 오신다. 함께 전진하자. 사 명에 집중하자. 그분을 위한 참된 대사가 되자. █
캐서린 프로핏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주(駐) 몰타 미국 대사로 봉직했다.
25
August 2017 | Adventist World 67
성경 질문
B I B L E
Q U E S T I O N S
A N S W E R E D
감사와 너그러움 왜 헌금 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최고의 답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일에 감사하는 것
변은 ‘우리가 헌물을 드리는
이다. 감사하지 않는 마음은 이기심에서 흘러나와 우상 숭배를 일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그분의
으킨다(롬 1:21). 우리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에 감사한다. 사실
뜻은 언제나 우리에게 최선이
우주는 죄악이라기보다 은혜의 본산지이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
된다.’일 것이다(신 16:16). 여호와
가 더욱 넘쳤나니”(롬 5:20). 부유하셨지만 우리를 부유하게 하려고
께서는 우리가 십일조뿐 아니라 우리
가난해지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이런 풍성함이 이르러 온다(고
의 헌물도 드리길 기대하신다(말 3:8). 왜 우리에
후 8:9).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사랑은 우리의 헌물에서 구체적인
게 이것들을 요구하시는지 의아할 수도 있다. 헌물에
형태를 띠며 하나님은 그것을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구원의 기별
대한 신학적 토대와 헌물을 드리는 동기, 참된 헌물의
이 전파되게 하신다. 다시 말해 우리의 헌물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
성격에 관하여 몇 가지를 생각해 보겠다.
와 헌신을 구체적인 방식으로 보여 주는 것이며 그것은 다른 사람
1. 신학적 토대: 하나님께 헌물을 바치는 일에 관한 신학적 토
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전달된다.
대 두 가지가 있다고 본다. 첫째, 헌물은 구원과 관련되어 있다. 성
3.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목적: 우리의 헌물은 교회를 통해 하
경에서 헌물은 종종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세주라는 사상과 연결
나님께 드려지는 것이지 하나님의 도구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된다. 이것은 청지기 신학에서 극히 중요하다. 우리의 헌물이 우리
드려지는 게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우상 숭배에서 보호하시고
의 구원에 기여한다는 사상이 여기서는 분명하게 배제된다. 물론
우리가 천성적으로 이기심을 극복하도록 헌물을 요구하신다. 말로
우리를 구원하는 헌물이 하나 있다. 그러나 그 헌물은 우리가 아
는 이기심을 감출 수 있지만 하나님께 후하게 헌물 드리기를 꺼려
니라 하나님께서 제공하셨다. 이 개념은 구약 성경의 성소 봉사에
하는 반감은 이기심의 추악한 면모를 그대로 보여 준다. 인간의 자
서 속죄제와 속건제를 통해 예증되었다(레 4~5장; 17:11). 이 헌물
아는 특히 물질적인 부를 향한 갈망과 그것을 관리하는 방식 속에
들은 여호와의 종이 치른 희생을 가리킨다. 그 종은 우리의 죄를
서 드러난다. 우리를 사로잡는 세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나님
지시고 우리를 죄에서 깨끗게 하셨다(사 53:4~5, 10~12). 이것은
은 자신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반응으로서 우리에게 십일조와 헌
인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는데, 하나님은 그
물을 요구하신다. 그 과정에서 그분은 우리를 사랑스러운 피조물
분을 우리를 대신한 희생 제물로 제공하셨다(요 3:16; 롬 3:25). 예
로 변화시키신다.
수께서 죄의 값을 지불하심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여 드린 우리의 개인적인 헌물을 하나님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결국 그분은 우리가 자신을 드리기를(눅 21:1~4; 고후 8:5), 자발 적으로(출 25:1; 고후 9:7) 체계적으로 드리기(고후 8:11)를 원하신
두 번째 신학적 토대는 하나님의 주권이다. 우리를 구원하신 분
다. 체계적이란 우리가 재력에 따라 수입의 일정한 비율을 헌물로
은 우리의 주님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는 죄
구별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채워 줘야 할 게 있기 때문에 드리는
의 노예로 남았을 것이다. 그분은 우리를 해방하셨고 사랑으로 섬
게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하시며, 우리가 이타적인 마음으
기도록 부르셨다. 유력한 인사들에게 예물을 드려 존중하는 것처
로 그분께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고 싶기 때문에 드리는 것이다. █
럼 헌물을 통해 우리는 주님이신 그분을 영예롭게 하고 존경을 표 한다(말 1:6~8). 마지막 때에 관한 구약 성경의 전망에 따르면 땅의 왕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주권자로 인정하고 그분께 헌물/예 물을 가져올 것이다(사 18:7; 시 68:29).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2. 헌물을 드리는 동기: 헌물을 드리는 가장 근본적인 동기는
68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26
목사, 교수, 신학자로서 교회를 섬긴 뒤 미국 텍사스주에 살고 있다.
성경 연구
B I B L E
S T U D Y
자기 양심을
마크 A. 핀리
신뢰할 수 있는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최근 어느 청년에게 이 야기한 적이 있다. 나는 그의 대답에 반해 버렸다. 그는 자신 있게 말했다. “저는 바른 것과 그른 것을 구분할 줄 압니다. 제 양심이 언 제나 말해 줍니다.” 도덕적 표준이 시시각각 변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종종 이 혼돈 의 난국을 벗어나려면 나침반 같은 개인의 양심을 의지해야 한다 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우리의 양심은 언제나 믿을 만한가? 양심 이 우리를 잘못된 방향에서 인도해 낼 수 있는가? 이번 달 성경 연 구에서는 성화된 양심의 가치와 성령의 지도 아래 있지 않은 양심 을 신뢰할 때 오는 위험을 살펴보겠다.
1
성경은 인간의 본질을 어떻게 묘사하는가? 하나님 앞에 서 우리의 형편은 어떠한가? 예레미야 17장 9~10절과 이사 야 53장 6절을 읽으라.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완전한 상태로 창조하셨다. 그러나 죄 를 범했을 때, 그들의 본성은 변하였다. 우리 각 사람은 타락한 본 성을 지니고 태어났기에 올바른 일보다는 그릇된 일을 더 잘한다.
2 자기 삶을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 사도 바울은 어떤 표현을 사용하였는가? 로마 서 8장 7절과 에베소서 2장 1~3절을 비교하라. 3
우리의 본성이 타락했고 그리스도가 없는 육적인 마음을 지녔다면, 성령의 도움을 받지 않는 양심이 우리의 안전한 인 도자가 될 수 있을까? 히브리서 3장 13절, 디모데전서 4장 2 절, 잠언 14장 12절을 읽고 요약하라. 성령의 도움이 없다면, 우리는 자기 욕망과 주변 환경 그리고 또 래의 압력에 심하게 영향을 받게 된다.
4 우리 본성이 타락한 이후 종종 형편없는 선택으로 우리 마음이 굳어지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옳고 그름을 결정하는 일에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셨는가? 전도서 3장 11절과 요한 복음 1장 9절이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바라보라. 하나님은 타락한 상태에 있는 우리를 만나신다. 우리가 태어난 날부터 성령은 하나님의 진리와 우리 인생을 위한 계획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정하게 우리를 인도하신다. 적극적으로 성령의 역사에 응답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인도하심을 분명하게 감지할 것이다.
5 성령께서는 우리의 양심이 예민해지도록 어떤 역할을 하 시는가? 요한복음 14장 16~18절, 16장 7, 13~15절을 읽으라. 예수님이 거룩하게 지명한 대표자로 나타나신 신성의 제삼위이 신 성령께서는 우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열망하고 모든 행동에서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일 에 헌신한다면, 문제를 결정할 때 성령께서 지도하신다.
6 우리가 올바른 결정을 하도록 성경은 우리 양심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 시편 119편 105, 130, 133, 140, 160절을 비 교하라. 성경은 [우리] “발에 등”이며 [우리] “길에 빛”이다.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친다.” 우리의 발걸음을 하나님의 말씀이 인도한다. 우 리는 그릇된 양심을 신뢰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식을 얻고 인도함을 받고 교육받은 양심을 통한 성령의 인도하심은 신 뢰할 수 있다. 성경은 모든 올바른 결정의 근간이다. 무엇이든 하나 님의 말씀과 조화되지 않는 성향, 욕망, 경향은 ‘성화된 양심’에서 비롯하는 게 아니다. 7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식을 얻어 밝아진 양심을 언제나 확실하게 확보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 요한복음 12장 35~36절을 읽으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빛에 비추어 신실하게 행하고 그분 의 뜻에 조화를 이루는 긍정적인 선택을 할 때, 성령은 올바 른 결정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결 코 실망시키지 않으시리라고 굳게 믿을 수 있다. 우리가 섬기기 를 열망한다면 그분은 우리를 우리 자신의 어리석은 길을 가 도록 결코 버려두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를 올바른 결정으 로 인도하시며 우리의 양심을 통해 활동하고자 하신다. 우리 가 던져야 할 질문은 언제나 이것뿐이다. “그분의 길에 기꺼 이 복종하며 그분이 우리를 인도하시도록 맡기겠는가?” █
27
August 2017 | Adventist World 69
IDEA생각의 교류 EXCHANGE 조그마한 소란은 교회가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생각 하는 교회에서 아이들이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퍼트리샤 코로나도
시끌벅적한 교회가 건강한 교회 ‘교회가 살아 있다!’(2017년 5월 호)를 실 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독자의 편지
다섯 살 미만인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젊은 엄마이기에 교회에서 예배 시간에 다 른 교우가 두리번거리며 어떤 아이가 소란
1년에 한 번뿐이라고요?
을 떠는지 찾는 모습을 볼 때마다 예배 경험
‘재림청년, 섬김의 행위로 세상을 덮어 주
이 유쾌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재림교회는 자랑스럽게도 ‘책의 백 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서 전 세계 대부분 지역, 심지어 이곳 북미 지역에서도 우리 생 각만큼 문해율이 높지는 못하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교 활동으로 글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 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감사드립니다.
- 미국 뉴저지주에서 쥴스 스튜어트슨
다’(2017년 6월 호)를 잘 읽었습니다. 지역
이 글에서 다음과 같은 문구가 좋았습니
사회 봉사들 이야기에 감명받았습니다. 기
다. “옛날에는 설교 예배 시간에 아이들 소
열혈 독자
독교가 세상에 끼치는 영향의 위력을 보여
리가 슬쩍 거슬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제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목사님의 칼럼
주는 놀라운 간증이었습니다.
는 즐기고 있어요. 우리 교회가 살아 있다는
을 빠짐없이 읽고 있습니다. 칼럼 중에서 어
의미 아니겠어요?”
떤 글이 다른 글보다 마음에 들 때도 있지
전 세계에서 이러한 활동을 정기적으로 지속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를
조그마한 소란은 교회가 건강하다는 증
참여자들이 알게 될 것입니다. 매주 아니면
거라고 생각하는 교회에서 아이들이 성장
적어도 매달 활동을 계속해 나간다면 우리
하기를 바랍니다.
가 예수님을 믿고 있으며 예수님처럼 봉사
만, 항상 목사님의 깊은 성경 지식에 감명받 습니다. ‘뜨거울수록 더 좋다’(2017년 5월 호)가
-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퍼트리샤 코로나도
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지역에 알리는 데
특히 와 닿았는데, 로드리게스 목사님의 훌 륭한 지적 때문만이 아니라 기독교의 위대
글, 글, 글
한 원칙인 원수를 잘 대해 주라는 점을 잘
- 스페인 알코르콘에서 크리스티아나 가
커버스토리 ‘글을 읽지 못한다면’(2017년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르시아-페리에라
4월 호)에 소개된 교회에 속해 있어 정말 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호주 시드니에서 알렉스 버로스
랑스럽습니다.
감사와 기도 천사들이 저의 곁에 있도록 기도해 주세 요. 아들이 마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일곱 살 나이에 당뇨를 앓고 있는 딸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주시고 탈모도 멈추어 주시기를 기도해 주 - 이메일로 페콜리아
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앓고 있는 두통을 없애
- 호주에서 저넷
세요.
- 이메일로 코트니 주님께서 성령을 두 배로 보내 주셔서 친
할머니가 쾌유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척들이 회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메일로 브랜든 70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28
- 이메일로 주시아라
제 딸이 직장을 얻도록 기도해 주세요. - 이메일로 엘리에제르
선교 ‘로마린다대학, 세계종교이해센터 개설’ (2017년 4월 호)이라는 소식을 소개해 주셔 서 감사합니다. 재림교회가 타 종교인을 이 해하기 위한 길을 마련하게 되어 감사하게
최고의
2017년 6월 그레이터 워싱턴 재 림교회 지역사회 봉사단(Adventist
비영리 단체
생각합니다.
Community Services of Greater Washington, ACSGW)이 그레이터 워싱턴 D.C. 지역 내 최고의 비영리 단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불교신자, 유대인, 힌두교인, 심지어 세속
그레이터 워싱턴 자선 사업 카탈로그에서는 예술, 교육, 환경, 복지,
적인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교회에서
국제 활동 분야의 400여 비영리 단체를 평가한다. “심도 깊은 검토
여러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
결과 ACSGW는 이 지역 최고의 비영리 단체 중 하나임을 확신한다.”
니다. 우리의 기별을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고 카탈로그 회장 바버라 하몬이 말했다. “ACSGW는 철저한 평가를
전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거쳐 카탈로그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켰습니다.”
- 영국 스탠퍼드에서 베티나 멀론
ACSGW는 위기 청소년, 가족, 노인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매년 6,000명 이상 돕고 있다. 수혜자 가운데는 난민과
큰 도움
이민자들이 많다.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이곳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해 주신 모든 형제자매에게 감사 드립니다. 매달 성경 조언이나 격려, 가르침으로 은 혜를 받고 있습니다. 교회가 전 세계에서 얼 마나 성장하고 있는지를 알려 주는 수많은 기사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별을 백성에게 전하는 여러 분의 일에 하나님의 복이 함께하기를 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원고를 기다립니다. 100단어 이내의 내용과 함께 기사 제목, 편 지 발신일, 발신자 성명, 국가, 주, 시 이름을 적 어 보내 주십시오. 보내 주신 글을 모두 실어 드리지는 못하지만 편집실에서는 여러분의 글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중앙 냔자합회 소속 재림교회의 성공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W ACSG
- 말라위 좀바에서 페이션스 미시리
자원봉사자가 지역사회 봉사센터에서 제공하는 물품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 봉사센터를 통해 매년 6,000여 명이 도움을 받는다.
주님께서 우리 손녀들을 제 곁에 있게 하시 고 손녀들에게 복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 이메일로 아사
- 이메일로 데비
감사와 기도 : prayer@adventistworld.org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감사한 일이 있는 분의 사연을 받습 니다. 50자 이하의 분량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제출하신 사연이 모두 게재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사는 나라와 주 소 그리고 이름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팩스로 보내실 때 는 1-301-680-6638로 보내 주시고, 우편으로 보내실 때
제가 목회를 계속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 세요.
는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 S. A.로 보내시면 됩니다.
- 방글라데시에서 쉬풀 29
August 2017 | Adventist World 71
IDEA생각의 교류 EXCHANGE
163년 전 1854년 8월 15일~12월 19일, ‘<리뷰>가 알 려 주는 주요 교리’ 다섯 개의 목록이 <애드벤 트 리뷰 앤드 새버스 헤럴드> 1면에 실렸다.
이렇게 걸어 봐 하트퍼드셔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싱가 포르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빨리 걷 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시 사람들은 평 균 시속 5.3킬로미터로 걷는데 싱가포르 사람들의 걸음걸이는 평균 시속 6.28킬로
주요 교리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 “성경은 그리고 성경만이 믿음과 의무의 원칙이다.” “구약과 신약에서 가르치는 하나님의 율법은 변하지 않는다.”
미터이다. 평균 걸음 속도(km/h)
“그리스도의 인격적 재림과 의인의 부활은 천년기 직전에 있다.” “에덴의 완벽함과 영광을 회복한 지구는 성도에게 주어지는 최종적인 유산이다.”
6.25
싱가포르
“성도들은 부활하여 오직 그리스도를 통한 불멸을 얻는다.”
뉴욕 시
5.3
출처 : <헤미스피어>
어린이의 눈 기쁨이 반짝이는 조수 웅덩이 즐거움이 찰랑이는 동그라미
생각의 교류에 참여해 주세요 <애드벤티스트 월드> ‘생각의 교류’에 소개할 글을 기다립니다. 재림교회를 폭넓게 보여 줄 수 있는 내용들을 아래와 같이 보내 주십시오.
궁금증과 호기심이 영글어진 알맹이 ■ 고화질 사진(사진 설명과 출처 포함)
사랑을 반사하고
■ 의미심장하거나 재미있는 경험
언제까지나 빛나는
■ 짤막한 영적인 교훈
착한 샘터
■ 짧은 시 ■ 마음에 남는 인용문
- 미국 테네시주 스쿼치 카운티에서 노마 위터 Letters@AdventistWorld.org로 보내 주시 고, 제목에는 ‘Idea Exchange’라고 적어 주세요.
72 Adventist World | August 2017
30
50
“Behold, I come quickly…”
단어 소감
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좋아하는 성경 인물 다니엘은 훌륭한 모본입니다. 그와 함께 세 친구 하나냐, 아사랴, 미사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여러 가지 시험을 통과합니다. 무 엇보다 다니엘이 이 모든 사실을 책에 기록하여 오늘날까지 깊은 감 명을 주고 있다는 게 좋습니다.
- 이메일로 존 존스
한나는 끝장을 볼 때까지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주 셔서 한나의 기도를 드높이셨습니다. 사무엘이 태어난 후 한나가 자 신을 조롱했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한나 는 복수가 아니라 그들이 회개하고 자신이 섬기는 전능하신 하나님 을 알게 되기를 바랐습니다.
- 이메일로 아그네스 카모와
야곱의 아들 요셉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 는 요셉은 형제들에게 질투를 받았습니다. 형제들이 요셉을 이집트 에 노예로 팔아넘겼는데, 그곳에서 요셉은 갖은 고초를 당합니다. 하 지만 형제들에게 복수할 힘이 생겼을 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사랑과 용서, 연민을 드러냈습니다.
-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렌스 반워 테소로
가장 좋아하는 성경 약속에 관하여 50단어 내외로 적어 보내 주세요. 보내실 곳: AdventistWorld.org 제목에 ‘50 Words or Less’라고 적어 주세요.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oard Ted N. C. Wilson, chair; Guillermo Biaggi,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Williams Costa, Daniel R. Jackson, Peter Landless,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Puesán, Ella Simmons, Artur Stele, Ray Wahlen,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Associate 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Jairyong Lee, chair; Yukata Inada; German Lust; Chun, Pyung Duk; Han, Suk Hee; Lyu, Dong Jin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André Brink,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Costin Jordache, Wilona Karimabadi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Jun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Editors-at-large Mark A. Finley, John M. Fowler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Manuscript Evaluation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Management Board Jairyong Lee, chair; Bill Knott, secretary; Chun, Pyung Duk;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Yutaka Inada; German Lust;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Kim Pollock Consultants Ted N. C. Wilson, Juan Prestol-Puesán, G. T. Ng, Guillermo E. Biaggi, Mario Brito, Abner De Los Santos, Dan Jackson, Raafat A. Kamal, Michael F. Kaminskiy, Erton C. Köhler, Ezras Lakra, Jairyong Lee, Israel Leito, Thomas L. Lemon, Solomon Maphosa, Geoffrey G. Mbwana, Blasious M. Ruguri, Saw Samuel, Ella Simmons, Artur A. Stele, Glenn Townend, Elie Weick-Dido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Vol. 13,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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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7 | Adventist World 73
평신도 재림신앙 세우기 1
God Meets Man
A theology of the Sabbath and Second Advent
사람을 만나시는 하나님 안식일과 재림의 복음
사카에 쿠보 저 남수명 역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은 그들의 이름표에 복음의 알파와 오메가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의 시작인 그리스도의 창조를 기념하는 안식일과 그리스도의 재창조의 찬란한 절정을 의미하는 그리스도의 재 림을 선포하는 공동체입니다. 창조의 끝인 제칠일 안식일의 영광이나 역사의 끝인 재림의 날의 영광은 인간 을 만나 주시는 하나님의 얼굴의 영광이기에 찬란한 것입니다. 더욱이 이런 만남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시간 속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장벽이나 거침돌이 없으며 심오하고 친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인들은 안식일을 지킴으로 재림이라는 약속의 희망 탑을 세상에 쌓아 올려 그 분명한 약속을 만 방에 천명하는 것입니다. 남은 교회가 안식일을 재창조와 치유와 축복과 평화와 기쁨으로 충만케 하는 것이 곧 미래에 있을 영원한 안식 곧 재림을 세상에 효과적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안식일을 창조하 신 예수님이 바라시는 참된 안식일입니다. 본서를 통해 이런 깨달음을 얻고 진정한 의미의 제칠일안식일예수 재림교인들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연합회 성경연구소
2016• •12월 2017 8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도력 도 기 기 이 어린 린이
장년 기도력
믿음으로 본 살리라 그리스도처럼 걷기
E L L E N
G.
W H I T E
HOMEWARD BOUND
E L L E N
G.
W H I T E
바울의 하나님의 사랑일생 이야기 이번 달에는 여러분에게 사도 바울의 일생을
새 소개하려 합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을 괴롭혔던 사울. 그러나 예 수님을 만난 뒤 변화되어 사도 바울이 된 그 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전하 다가 죽을 만큼 매도 여러 번 맞았고 감옥에도 갇혔지요. 그러나 바울은 기쁨으로 예수님을 전했어요. 그는 신약 성경 27권 중 13권을 쓰 기도 했어요. 바울의 삶을 통해 선교사의 꿈을 키우며 살아 계신 예수님을 만나 보세요.
그녀의 저서 중 특별히 성경 교리 연구를 위해 집필된 유일한 책
기도력에 인용된 예언의 신 가운데 다음은 한국어로 공식 출간되지 않은 영문판 약자입니다. AUCR : Australasian Union Conference Record / BE : The Bible Echo CH : Counsels on Health / FE : 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GCB : General Conference Bulletin / HS : Historical Sketches of the Foreign Missions of the Seventh-day Adventists / Letter : Ellen G. White letter ML : My Life Today / MS : Ellen G. White Manuscript / RC : The Remnant Church / Redemption : Redemption : or the Teachings of Christ, the Anointed One / RH : Review and Herald / SG : Spiritual Gifts / Sp.T : Special Testimonies ST : Signs of the Times / SW : The Southern Watchman / YI : Youth’s Instructor
우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 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저 세계 각처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 엘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강,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 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필자 주
필자
주
김성균 목사 호남합회 어린이부를 섬기고 있습니 다. 가족으로는 여하림 사모와 태은, 도윤, 민서 세 자녀가 있습니다.
8월 1일(화) 선교사의 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 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 니라”(사도행전 1장 8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완벽한 모범이신 예수님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 지니라”(요일 2:6)
우리 앞에 가장 높고 거룩한 본보기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생각, 말,
지금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말도 다르고 문
행동에 죄가 없었습니다. 그분이 행하신 것은 모두 완벽했습니다. 그
화도 다르지만 열심히 선교하는 선교사들이
분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있어요. 그 선교사들은 때로는 아프기도 하고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이 걸어간 길을 우
여러 어려운 점이 많지만 맡겨진 사명을 완수
리에게 제시하셨습니다(마 16:24)(리뷰, 1906. 4. 26.).
하기 위해 인내하며 복음을 전합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신성의 충만함과 완전함 그리고 죄 없는 인성의
성경에는 최초의 세계 선교사가 나와요. 그
충만함과 완전함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아담이 받은 유혹을 그분은
는 지식을 갖춘 뛰어난 신학자이자 위대한 사
전부 겪으셨고 또 전부 이겨 내셨습니다. 그분은 인간으로서 하나님
도이며 숱한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
의 능력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에 관하여 지금보다 더 깊이
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섰지요. 신약 성경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노력이 너무 미미합니다. 표면적인
27권 중에서 13권을 기록했던 사람, 바로 사도
영적 경험에 만족하고 희미한 빛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바울이에요. 이처럼 바울은 기독교 역사에 큰
놀랍도록 완벽한 인성을 더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영향을 끼친 사람입니다.
그분의 인성은 인간의 모든 위대함, 인간의 모든 능력을 뛰어넘습니
그렇다면 바울은 처음부터 예수님을 잘 따 르는 사람이었을까요? 자신이 이런 위대한 업
다.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로 결합하면 어떻게 될 수 있 는지를 그리스도께서는 삶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적을 남기게 될 줄 처음부터 알고 있었을까
…인간은 쉽게 죄를 저지르는 자신에 대해 갖가지 변명을 찾아내려
요? 아니에요. 바울은 원래 예수님 믿는 사람
고 합니다.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이겨 낼 수 없는 것으로 표
들을 무척 미워했어요. 그들을 모질게 핍박하 고 모두 없애버리려고 했으니까요. 그러나 예 수님을 만난 후 그는 크게 변화되었어요. 어떤 어려움과 고난을 만나도 하나님 말씀대로 순 종하는 사람으로 변했어요. 바울의 이야기에 는 모험과 감동 그리고 우정과 사랑이 가득 담 겨 있어요. 사도 바울의 모습을 통해 세계 선 교의 꿈을 키우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76 교회지남
현합니다. 그러나 죄는 필연적인 게 아닙니다. 그리스도는 갓난아기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이 땅에 살면서 인간이 처한 온갖 유혹을 접했고 거기에 저항하셨습니다. 그분은 어린이, 청년, 성인의 완벽한 본보기이십니다(원고 31, 1911). 인간이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그리스 도의 삶에서 드러났습니다. 그리스도가 하나님께 받은 것을 우리도 전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구하고 받으십시오. …보이지 않는 고 리로 여러분의 삶을 예수의 삶과 결합하십시오(실물, 149).
8월 2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최고의 신앙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 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마 22:37~38)
최초의 그리스도인 순교자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사도행전 6장 10절)
하나님에 관하여 더 깊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걸 젊은이들은 깨달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로 불리는 사
아야 합니다. 표면적인 것에 불과한 활동은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하
람이 있어요. 그 사람은 바로 스데반입니다. 스
나님 말씀의 빛을 여러분의 가슴속으로 끌어와 등불을 켜고 찾듯이
데반은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이었어요. 어느
탐구해야 합니다(Letter 2, 1895).
겨울 스데반은 공의회 앞에서 재판을 받았어
주님의 편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습니다.
요. 왜 재판을 받게 되었을까요? 유식한 랍비
그들의 행동은 모두 사탄 편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어느 편
들은 스데반과 공개 토론을 하면 쉽게 이길 수
에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누가 마음을 장악하고 있는지, 생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성령과 지
각이 어느 쪽에 있는지, 누구와 이야기하기 좋아하는지, 누구에게 가
혜가 충만한 스데반에게 꼼짝도 못했어요.
장 많이 관심과 힘을 쏟고 있는지 따져 보십시오. 주님의 편이라면 그
그래서 그들은 스데반을 모함하고 고발했지
분과 생각이 같을 것이고 그분에 관하여 생각할 때 가장 기쁠 것입니
요. 스데반의 죄명은 신성 모독이었어요. 유대
다. 세상을 친구로 삼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소유와 존재를 몽땅
인들은 스데반을 고소하기 위해 돈으로 사람
그분께 바칠 것입니다. 그분의 형상을 지니고 그분의 영을 들이마시
을 사고, 권력이 있는 사람을 부추기고, 거짓
고 그분의 뜻을 수행하고 매사에 그분을 기쁘게 하고자 할 것입니다
증인들을 세워서 스데반을 죽이려고 했어요.
(2증언, 262).
만약 유죄로 인정되면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상
성서적 신앙은 다양한 영향력 중 하나가 아니라 다른 영향력들을
황이었어요. 그러나 예수님과 동행하는 스데
통제하면서 모든 곳에 발휘되는 최고의 영향력입니다. 삶과 행동이
반은 끝까지 믿음을 놓지 않았어요. 돌에 맞
성서적 신앙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그 영향력은 캔버스 위에 군데
아 죽는 그 순간까지 스데반은 하늘을 바라보
군데 붓질을 해 놓은 모습이 아니라 캔버스를 통째로 물감에 담가 전 체를 깊고 짙게 물들이는 것과 같습니다(Letter 2, 1895). 기독교 신앙이란 수많은 실을 솜씨 좋게 짜 놓은 튼튼한 직물과 같 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만 이 직물을 짤 수 있습니다. 자신을 신뢰하면 그 직물에 이기심의 실이 엮여서 무늬를 망쳐 버립니다(ST, 1902. 1. 8.).
았어요. 그런 그에게 거룩한 빛이 비쳤고 그의 얼굴은 천사와 같다고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 어요. 하나님을 사랑하며 끝까지 하나님을 믿 었던 스데반, 그는 최초의 그리스도인 순교자 였습니다. 여러분도 끝까지 믿음을 버리지 않 고 하나님을 믿길 바랍니다.
모두 진지하게 자문해 봅시다. ‘나는 진짜 그리스도인인가? 나는 그 리스도인의 참된 특징을 지니고 있는가? 거룩한 모본이신 분의 성품 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Letter 2, 1895) 완전한 신앙이란 그리스도를 닮는 것입니다(화잇주석, 고후 5:17).
2017. 8.
77
8월 3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세상에서 분리된 삶
바른 믿음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 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 니라”(이사야 60장 1절)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 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요 17:15)
스데반이 죽은 뒤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 중에는 덩굴이 땅으로 늘어져 뿌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악몽이 시작되었어요.
리와 쓰레기에 엉켜 있는 포도나무 같은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
사울에게 예수 믿는 무리를 처단하라는 명령
에게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으라는 기별이 주어집니다
이 떨어진 거예요. 스데반이 죽기 전에는 그래
(고후 6:17). …여러분의 덩굴손은 세상의 모든 것과 단절되어야 합니
도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
다. …타락한 이들과 결탁한 상태에서 순결하게 보존될 수는 없습니
제는 그리스도인들이 쫓기는 상황에 놓이게 된
다(화잇주석, 고후 6:17).
거예요.
젊은이들이 주님의 정원에서 고귀한 수목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사울은 성전 병사들을 데리고 도시 구석구
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랑의 섬세한 덩굴손이 예수님과 한데 뭉쳐
석을 누볐어요. 그리고 예수 믿는 사람을 모조
그분에게서 양분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땅바닥에 늘어지지 말고 의
리 법정으로 끌고 와 스데반처럼 재판을 받게
의 태양을 향해 고개를 들어서 신성한 빛을 받아야 합니다. 매일 그분
했어요.
을 닮아 가고 그분의 신성하고 거룩한 품성에 참여하여 마침내 하나
사울은 그들에게 예수의 이름을 저주하라
님의 낙원에서 완전한 자로 드러나도록 하십시오(YI, 1893. 8. 3.).
고 명령했어요. 거부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
살아 있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맺은 연합은 지속적입니다. 다른
이 보는 앞에서 채찍으로 때렸어요. 남자든 여
연합은 모두 실패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러한 연합을 위해서는 받
자든 상관없이 무자비하게 고문했어요. 심지
아들여야 할 것이 있고 힘겹게 떼어 버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리스
어 채찍질 때문에 죽는 사람도 생겨날 정도였
도와 하나가 되고 싶다면 교만, 이기심, 허영, 세속적인 것 등 온갖 형
어요.
태의 죄악을 정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상당히 힘
한편 몇몇 사람이 다른 도시로 달아나 예수
들고, 변덕스럽게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이런
님에 관해 가르친다는 소식이 사울의 귀에 들
우상들을 쥐고 있는 채로 그리스도와 함께하려 하기 때문입니다(화
어갔어요.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사람이 박해
잇주석, 요 15:4).
를 피해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다메섹으로 간 거예요.
그분이 제시하신 조건 즉 세상과 분리되라는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 성별되었다는 것이 삶에서 생생한 원칙으로
사울의 마음은 더욱 차가워졌고 그리스도
드러나야 하고 극기와 자기희생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사상의
인들을 끝까지 박해하려 했어요. 여러분, 사울
기초가 되고 모든 행동의 원천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을 뛰어
은 잘못된 믿음을 지니고 그 일에 최선을 다했
넘어 부패한 영향으로부터 분리될 수 있습니다(RH, 1900. 1. 2.).
어요. 바른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얼마나 좋 을까요? 우리 모두 바른 믿음을 가지고 최선 을 다하길 바랍니다.
78 교회지남
8월 4일(금) 바르게 생각할 때만 안전하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예수님을 만난 사울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사도행전 9장 5절)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 23:7). 하루라
사울은 아침 일찍 예루살렘을 떠나 다메섹
고 하는 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수많은 생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생
으로 향했어요. 다메섹은 걸어서 칠 일이나 걸
각들은 품성 형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생각의 경계를 엄격하
리는 먼 도시였어요. 왜 사울은 다메섹으로 가
게 지키십시오. 한 번의 불순한 생각이 영혼에 깊은 인상을 남기기
고 있었을까요? 예루살렘에서 그랬듯이 다메
때문입니다. 순결하고 거룩한 생각을 계속 간직해야 합니다. 그런 생
섹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쫓아내고
각을 통해 영적 감흥이 일어나고 선을 행하는 능력이 향상합니다. 빗
박해하기 위해서였지요. 한낮이 되자 다메섹
방울이 하나씩 떨어질 때마다 지면이 더욱 촉촉해지듯, 한 가지 선행
의 입구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하늘은 매우 맑
은 또 다른 선행을 수월하게 합니다(청년, 143~144).
고 바람 한 점 없었어요. 그때였어요. 갑자기
그릇된 사고방식은 한 번 받아들이면 폭군처럼 마음을 꼼짝달싹 못하게 휘어잡습니다(부모, 402).
하늘에서 눈부신 빛이 사울 일행 앞으로 비쳤 어요. 말들은 두려워서 앞발을 들었고 말에 탄
생각이 멋대로 활개 치게 놔두지 마십시오. 생각을 제어해야 합니
사람들은 땅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어요. 가
다. 그리스도께 순종하도록 묶어 놓아야 합니다. 거룩한 사물 위에
까스로 땅을 짚은 사울은 빛이 너무 눈부셔
생각이 머물게 하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의 은혜로 생각이 순결하
서 눈을 감았지요. 그때 하늘에서 커다란 목
고 진실해질 것입니다. 순결한 생각에는 향상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소리가 들려왔어요.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
이 사실을 끊임없이 자각하십시오. 누구든지 바르게 생각할 때만 안
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사울은 너무나 두
전합니다(치료, 491).
렵고 떨렸어요. 겨우 정신을 차리고 말했어요.
관심을 두는 것에 생각의 수준이 머물게 마련입니다. 땅의 일을 생
“주여 누구시옵니까?” “나는 네가 박해하는
각하면 하늘의 일에는 감흥이 없어집니다. 하나님의 자비, 선하심,
나사렛 예수니라.” 계속해서 말씀이 들려왔어
사랑을 묵상하면 놀라운 유익을 얻습니다. 그러나 세속적이고 덧
요.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할 일
없는 것에 마음을 쓰면 심각한 손실이 계속됩니다(화잇주석, 고후
을 알려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사울은 몸을
4:17~18).
일으켰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이미 어디론가
불결하고 부패한 분위기에 둘러싸여 있더라도 그 독소를 들이마실
사라진 후였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사울
필요는 없습니다. 하늘의 순결한 공기 속에서 살 수 있습니다. 진정 어
의 눈이 전혀 보이지 않는 거예요. 그렇게 다메
린 기도를 통해 영혼이 하나님 앞으로 이끌리면 불순한 상상과 사악
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사울은 완전히 다른
한 생각에 빗장을 지를 수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도움과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말씀을 통해서
복을 받는 사람은 이 땅에서 보다 거룩한 분위기 가운데 거닐며 하늘
그리고 자연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
과 끊임없는 교제를 할 수 있습니다(정로, 99).
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2017. 8.
79
8월 5일(안) 말씀에 순종하는 아나니아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말씀을 연구하면 변화된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 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 니”(신명기 28장 2절)
“갓난아기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 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벧전 2:2)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울은 자신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하나님 말씀 탐구하기를 게을리하면서 완전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됩니다. 사흘 동안
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중하고 면밀
사울은 먹지도 못하고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
하게 연구하는 사람은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
며 용서를 구했어요. 그때 다메섹에 살고 있던
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라
아나니아에게 예수님이 나타나셨어요.
고 하신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요 5:39). 이렇게 연
“아나니아야 아나니아야!” “예, 주님 말씀하
구하면 거룩한 모본이신 분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본
십시오.” “지금 곧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보기를 자주 세밀하게 연구하며 그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구속주의
가서 유다의 집을 찾아라. 그곳에서 다소 출신
역사를 배우는 사람은 자기 품성의 결점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그리
의 사울이라는 사람이 기도하고 있을 것이다.
스도와는 너무도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삶에 획기적인 변화가
안수 기도를 하여 시력을 되찾게 하여라.”
없이는 그분을 좇을 수 없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위대한
아나니아는 사울이라는 이름에 깜짝 놀랐 어요. 사울이 그리스도인을 못살게 굴고 감옥
모본이신 분과 같이 되고자 열망합니다. 그는 사랑하는 주님의 용모 와 정신을 발견합니다. 바라보면서 그는 변화됩니다(안교, 17).
에 가둔다는 소문을 들었거든요. “주님 그 사
하나님을 삶의 모든 것으로 인식하지 않는 철학은 혼란과 수치를
람은 나쁜 사람입니다. 주님을 박해하는 사람
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고귀한 믿음이 생기면 품성이
입니다. 다메섹에 온 것도 주님을 믿는 사람들
굳세고 고결해집니다. 그분의 선하심, 자비, 사랑을 깊이 생각하면 진
을 잡으러 온 것입니다.”
리에 관한 개념이 더욱 명료해지고 마음의 순결을 원하는 더 높고 성
“그렇지 않다. 지금 곧 가라. 이 사람은 내 이
결한 갈망이 생깁니다. 성결한 생각에 잠겨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
름을 세계 모든 사람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
씀을 연구하는 가운데 그분과 교류하면서 변화됩니다. 방대하고 무
손에게 전하기 위해 선택한 나의 그릇이니라.”
궁하고 심오한 진리 앞에서 자아는 사라져 버립니다. 마음은 부드러
아나니아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울을 찾 아갔어요. 그리고 사울에게 안수 기도를 해 주 었어요. 이제 사울은 다시 보게 되었어요.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가 있나요? 아나니아처럼 언제나 하나님의 말 씀에 순종하는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워지고 겸손, 친절, 사랑 속에 잠깁니다(치료, 465~466). 성경은…마음을 단련하여 가장 심각한 문제들과 투쟁하며 더 폭 넓은 탐구를 추구하게 합니다. 성경은 지성을 고양하고 사람을 구원 합니다. …성경을 거울로 삼으십시오. 그러면 그것은 충실한 권고자 가 되어 품성의 잘못과 실수를 찾아줄 것입니다. 성경은 모든 선한 특성을 강화시켜 줍니다(MS 4, 1880). 성경은 죄를 죄로 드러내며 마음에 작용하여 인간을 올바르게 돌 이키고 그 길에서 떠나지 않게 해 줍니다(목사, 80~81).
80 교회지남
8월 6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깨어 기도하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 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 6:18)
거룩한 삶을 지속하려면 깨어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파수꾼처럼 살아야만 안전합니다. 늘 깨어서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유혹에 넘어 지거나 세상의 덫에 빠지지 않게 하는 예방책입니다(2증언, 283).
변화된 사울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 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 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 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장 2절)
예수님을 만난 후 사울은 도저히 가만 있 을 수가 없었어요. 예수님 만난 기쁨을 전하지
“너희는 주의하여 깨어 기도하라”(막 13:33, 한글킹제임스).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지요. “예수님을 믿으세
…먼저 깨어 있어야 합니다. 조급하고 불안하고 초조하게 말을 내
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죄
뱉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교만한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깨어
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
있어야 합니다. 악한 욕망에 굴복하여 지배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리고 부활하신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처음
합니다. 경박하고 시시껄렁한 사람이 되어 생명이 아닌 죽음의 향기
에 사람들은 사울을 피했어요. 한편 사울이
를 풍기지 않도록…여러분은 깨어 있어야 합니다.
진심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이심
그런 다음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필요가 없다면 예수님이 기도
을 전하자 유대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했어
하라고 명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원수의 유혹 그리고 여러분의 발
요. 그들은 사울을 잡으려고 성문을 밤낮으로
앞에 놓인 함정을 여러분 스스로 이길 수 없다는 걸 예수님은 잘 알
지켰어요. 사울은 한밤중에 광주리로 탈 것을
고 계십니다. 그분은 여러분 혼자 이 문제를 해결하게 놔두지 않으셨
만들어 밧줄로 묶어서 성 밖으로 빠져나갔어
습니다. 도움 받을 길을 마련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기도하
요. 3년이 지난 뒤 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왔
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어요. 예수님을 직접 따라다니던 제자들을 만
바른 기도란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믿음으로 구하는 것입니다. 방
나고 싶었거든요. 예수님의 제자들도 처음에
에서 혹은 한적한 장소에서 하나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십시
는 사울을 믿지 못하고 피했어요. 그런데 그때
오. 자신의 연약함을 실감하면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힘을 갈망하
바나바가 사울을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데리
는 사람이 드린 기도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간절하고 열렬한 기도는
고 갔어요. 그리고 사울이 어떻게 예수님을 만
응답받습니다.
났고 변화되었는지 설명해 주었어요. 사울은
…약해지지 마십시오. 예수님의 발 앞에 자신을 맡기십시오. 그분 은 유혹을 겪으셨고 그런 유혹에 처한 사람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아 십니다. …예수님을 힘입어 여러분의 사정을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확신 있게 그분을 의지하며 능력을 구할 수 있을 때까지, 혼자서 이겨 내도록 남겨진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들 때까지 그렇게 하십시오. 하나 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천사들이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용기를 가지고 힘 있게 예수님을 전했어요. 어 떻게 예수님을 만났으며 예수님의 말씀을 들 었는지 사람들에게 말해 주었어요. 그리고 예 수님만이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전했어요. 여 러분도 사울처럼 용기 있게 예수님을 친구들 에게 전하기 바랍니다.
러나 이 도움을 기대하기 전에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합니 다. 바로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YI, 1855. 10.).
2017. 8.
81
8월 7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께 고하라
믿음의 횃불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누가복음 17장 5절)
예루살렘으로 간 사울은 예수님을 믿는 사 람들을 찾아 나섰어요. 하지만 예수님을 따르 는 사람들 역시 사울을 경계했어요. 사울이 예 루살렘에서 다메섹으로 떠난 지 3년도 더 지났 지만 사람들은 그에게 박해받았던 고통스러운 기억이 아직도 생생했던 거예요. 예배도 숨어서 드려야 했던 그들에게 사울은 아직도 무서운 존재였어요. 그래서 사울이 예수님을 직접 보 고 믿게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지 요. 그런데 사울을 믿어 주는 한 사람이 나타났 어요. 그는 어느 날 밤 사울을 찾아와 말했어요. “나는 바나바라고 하오. 사울 형제, 당신이 예수님을 만났단 소식을 들었소. 나와 함께 갑 시다.” 바나바는 캄캄한 거리를 헤치고 사울을 어 떤 작은 집으로 데려갔어요. ‘똑똑’ 문을 두드렸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 릴지어다”(시 27:14)
세상은 전에 없이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오락, 돈벌이, 권력 다툼, 생 존 경쟁이 무서운 힘으로 인간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장악하고 있습 니다. 이 광란의 질주 속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따로 나와서 자 신과 교제하도록 명하십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 46:10). 기도하지만 하나님과 진정한 교제를 나누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 다. 그들은 너무 급하게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향해 잰걸음 으로 나가서는 그 거룩한 영역에서 점만 찍을 뿐 권고를 받고자 기다 리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거룩한 교사와 함께 머물 여유가 없습니 다. 그래서 자기 짐을 내려놓지 못한 채 다시 일터로 돌아갑니다. …그분 앞에서 잠깐 머물 게 아니라 그리스도와 개인적으로 만나 고 자리를 잡고 앉아 교제하는 것, 우리에게는 이것이 필요합니다(교 육, 260~261). 커다란 문제뿐 아니라 사소한 걱정과 어려움도 모두 그분께 아뢸 수 있습니다. 괴롭고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 주님께 기도로 고할 수 있습니다(5증언, 200~201).
더니 안에서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바로 베드
차분하게 그러나 열렬하게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분께서 주시
로의 집이었죠. 사울은 두 주 동안 베드로와 지
는 영향력은 감미롭고 지속적입니다. 그분은 은밀한 것을 보시며 마
내며 예수님과 함께했던 베드로에게 많은 이야
음에서 우러난 기도를 들으십니다. 단순하게 믿고 하나님과 교제하
기를 들었어요. 사울은 예수님에 관하여 더 잘
는 사람은 거룩한 빛을 통해 힘을 얻고 계속 사탄과 싸울 수 있습니
알게 되었어요. 믿음이 횃불처럼 활활 타오른
다(YI, 1898. 11. 3.).
사울은 회당에서 예수님에 대해 담대하게 말했 어요. 여러분도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항상 주님을 앞에 모시고 감사와 찬양을 드리면 신앙생활에 새로 운 힘이 넘칠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친구와 이야기하듯 하나님과 대화하는 모양새를 띨 것입니다. 그분은 자신의 비밀을 우리에게 개 인적으로 말씀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임재로 기쁨과 평안을 맛보 게 될 것입니다. …기도는 사탄의 공격을 물리칩니다(실물, 129, 250).
82 교회지남
8월 8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가득한 기쁨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 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 16:11)
예수님을 믿으면 기쁨과 평화와 행복을 얻습니다(5증언, 579). 온 하늘은 인류의 행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늘 아버지 께서는 어떤 피조물의 즐거움도 막지 않으십니다. 고난과 실망을 가 져오고 행복과 하늘의 문을 닫아 버리는 방종을 피하라는 것이 하나 님의 요구입니다. …세상의 구주께서는 불순종하는 자들이 결코 얻 지 못할 최고의 복을 얻게 하는 의무들을 수행하라고 우리에게 요구 하십니다. 인간에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은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 도가 안에 계시는 삶입니다(정로, 46~47). 예수 안에 거하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고 쾌활하고 즐겁 습니다. 그 음성에는 상냥함이 깃들어 있고 그의 행동에는 영적이고 영원한 것에 대한 존경이 배어 있습니다. 그의 입술에서는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즐거운 음악이 메아리칩니다. 이것이 바로 경건 의 비밀입니다. 그것을 쉽게 묘사할 수는 없지만 느끼고 누릴 수는 있 습니다(4증언, 626).
고통 받는 사울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로마서 8장 18절)
또다시 사울을 해하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왔어요. 예수님을 믿는 사 람들은 다메섹에서 그랬던 것처럼 사울을 도 시 밖으로 재빠르게 탈출시켰어요. 그 길로 사 울은 고향인 다소로 돌아갔어요. 다소는 지중 해 북동쪽 변두리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다소 는 이교도의 중심지였고 다양한 신을 섬기는 지역이었어요. 사울은 종교를 가리지 않고 모 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어요. 유대 지도자들은 그런 사울을 싫어했어요. 그래서 사울에게 당장 설교를 그만두라고 명 령했지요. 그러나 사울은 멈출 수가 없었어요. 예전에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들이 사울의 명령으로 채찍에 맞았던 것처럼 이제는 사울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의 평화와 기쁨은 말로
이 채찍에 맞았어요. 다소에서 사울은 다섯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시험이 와도 괴로워하지 않습니다.
번 매를 맞았는데 언제나 로마 율법에 따라 채
무시당해도 개의치 않습니다. 자아가 십자가에 못 박힙니다. 의무가
찍을 맞았어요. 로마 율법에는 서른아홉 대 이
더 무거워지고 유혹이 더 커지고 시련이 더 심해져도 그는 흔들리지
상 때리지 못하게 되어 있었지요. 험한 채찍질
않습니다. 필요한 만큼 능력을 얻기 때문입니다(청년, 98).
로 만신창이가 된 사울의 몸에는 평생 남을 흉
그런 사람에게 기독교 신앙은 생동감 있게 삶 전체를 지배하는 원
터가 생겼어요. 사울의 다리는 밖으로 휘었고
칙이자 활발하게 작용하는 영적 힘입니다. 그들에게는 젊음의 발랄
허리는 구부정했어요. 그런 고난 속에서도 사
함과 패기와 유쾌함이 끊이지 않습니다.
울은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말라 버린 웅덩이나 물 빠진 우물 같지 않습니다. 그는 산에서 끝없이 샘솟는 시내와 같습니다. 바 위에 부딪히며 흐르는 시원하고 상쾌한 물은 피곤하고 목마르고 무 거운 짐을 진 자들에게 생기를 북돋아 줍니다(실물, 130).
“현재 겪는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 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여러분, 매를 맞고 힘든 가운데서도 장차 나 타날 영광을 기억했던 사울처럼 예수님을 다 시 만날 재림의 날을 고대하며 살아가는 우리 가 되도록 해요.
2017. 8.
83
8월 9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
최초의 세계 선교사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 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 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행전 20장 24절)
예수님을 전하는 사울은 매일의 삶이 기쁘 고 행복했어요. 새사람이 된 사울은 ‘작은 사람’ 이라는 뜻을 지닌 ‘바울’로 이름을 바꿨어요. 안 디옥 교회에서 다른 제자들과 함께 열심히 기 도할 때였어요. 성령께서 바나바와 바울에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을 맡기셨지요. 드 디어 사도 바울이 세계 선교의 꿈을 꾸게 되었 어요. 바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지중해 주 변의 세계를 세 차례나 돌아다니며 선교 여행 을 했어요. 그런 다음 로마로 가서 복음을 전 했어요.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여러 번 옥에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 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고전 6:19)
우리의 신체 구조에 관한 하나님의 관심 그리고 그 몸을 최상의 상 태로 보존해야 할 우리의 의무에 대하여 성경은 멋지고 인상적인 표 현으로 서술해 놓았습니다.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높고 고상한 생각이 깃들 어야 하는 몸을 순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교육, 200~201). 인간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야 하며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 한 거처가 되어야 한다는 걸 깨달으면 그 어느 때보다 신체 능력을 보 존하고 발달시키기 위해 주의를 기울일 것입니다. 창조주께서 인간 신체에 이루어 놓으신 일은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인간의 몸에 대해 연구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이해하라고 그분께서 명하십니다. 해롭고 더러운 것으로부터 몸을 보존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고 명하십니다(치료, 271).
갇히기도 했고 매도 수없이 많이 맞았고 여러
하나님과 동료 인간에 대한 우리의 첫 번째 의무는 자기 계발입니
번 죽을 뻔했어요. 그리고 사십에서 하나가 빠
다. 창조주께서 주신 능력을 가장 완전한 경지에 이르도록, 최대한 계
진 매질, 즉 서른아홉 대를 다섯 번이나 맞았어
발하여 할 수 있는 한 최대의 선을 이루어야 합니다. 신체적, 정신적
요. 선교 여행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바다의
건강을 확립하고 유지하는 데 시간을 선용해야 합니다. 신체나 정신
위험을 겪었고 여러 번 잠도 못 자고 먹지도 못
의 기능을 저하시켜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분명한 대가를 치를
하면서 복음을 전했어요. 이러한 어려움 가운
것입니다(CH, 107).
데서도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앉은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소원이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뱅이를 고쳤고 점치는 여자에게도, 감옥을 지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라는 말씀 가
키는 간수에게도, 로마의 감옥에서도 전도했어
운데 나타나 있습니다(요삼 1:2).
요. 목숨을 내건 선교 여행이었지요. 그러나 아
그분은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모든 병을 고치시며…생명을 파
무리 옥에 갇히고 매를 맞아도 예수님을 생각
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는 분이십니다(시
하면서 기뻐했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어
103:3~4).
요. 우리도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늘 기뻐하고 감 사하며 세계 선교의 꿈을 꾸어 보아요.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건강하기를, 즉 몸과 마음이 건강 하기를 바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과 신체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그분과 협력해야 합니다(치료, 113, 288).
84 교회지남
8월 10일(목) 건강은 바른 습관의 열매이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잠 3:1~2)
자연의 법칙은 하나님의 법칙이며 십계명의 규율과 같이 신성합니 다. 신체 기관에 작용하는 법칙을 하나님은 각 신경, 근육, 섬유 조직 에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부주의하게 혹은 의도적으로 이 법칙을 거 스를 때마다 창조주에게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교육, 196~197). 인간의 정신과 신체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도덕적으로 나 지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신체를 다스리는 법칙 들에 주의해야 합니다. 강인하고 균형 잡힌 품성을 얻으려면 정신적, 신체적 능력 모두를 단련하고 계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경이로운 신체 기관과 건강 법칙을 연구하는 것만큼 중요한 연구가 어디 있겠습니까?(부조, 601) 건강이라는 자산은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얻을 수 있고 거기에는 이자가 복리로 따라붙습니다. 그러나 무절제하게 먹고 마시거나 신체 기관을 활용하지 않아 녹슬도록 방치하면 어떤 적금보다 소중한 이 재산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방종의 탐닉을 중단하십시오. 게으 름을 극복하십시오(4증언, 408).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믿음의 동역자 바나바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데살로니가전서 4장 18절)
바울과 함께했던 친구 바나바의 원래 이름 은 요셉이었어요. 그러나 사도들이 바나바라고 지어 주었어요. 그 이름에는 ‘위로하는 자’, ‘칭찬 하는 자’라는 뜻이 담겨 있어요. 그는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다른 사 람을 칭찬하는 정말 좋은 ‘위로의 사람’이었어 요. 또 바나바는 예수님을 닮은 사랑의 사람이 었어요. 바울을 의심하는 제자들에게 바울을 소개했어요. 바울은 바나바 덕분에 그리스도 인이란 명칭을 얻었어요. 그뿐 아니라 바나바 는 바울과 함께 세계 최초의 선교사로 파송받 기도 했지요. 그는 제1차 선교 여행 내내 바울 과 함께했어요. 바울과 바나바는 이고니온에 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고 루스드라에서는 나 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을 예수님의 이름 으로 고쳐 주기도 했어요. 안타깝게도 제2차
건강을 품성만큼이나 신성하게 지켜야 합니다(FE, 147).
선교 여행 때는 헤어졌어요. 바나바는 밤빌리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께서 사신 소유물이므로 우리에게는 자기
아에서 중간에 도망친 마가에게 다시 한 번 기
몸을 제멋대로 다룰 자유가 없습니다. 건강의 법칙을 이해하는 사람
회를 주자고 했지만, 바울은 선교 여행 도중
마다 자기 몸을 위하여 하나님이 세우신 법칙을 따르는 것이 자기 의
일행을 버리고 간 마가를 데려가는 게 옳지 않
무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건강 법칙에 순종하는 것을 개인의 의무로
다고 했어요. 결국 바나바는 마가와 함께 배를
여겨야 합니다. 법칙을 어기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습니
타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와 함께 선교
다. 자신의 건강과 습관에 대해 각자 하나님께 대답해야 합니다. 따라
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바나바는 상처 입은
서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사는가?’를 묻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사람을 위로하고 칭찬하는 사람이었어요. 마
거처인 신체를 개인적으로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를 자문해야 합
음이 아픈 친구들을 위로하고 친구들의 장점
니다(치료, 310).
을 찾아 칭찬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2017. 8.
85
8월 11일(금) 제1차 선교 여행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 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장 13절)
제1차 선교 여행 때 바울은 믿음의 친구인 바나바와 함께 마가를 데리고 안디옥에서 출발 했어요. 안디옥 교회 지도자들은 두 사람에게 손을 얹고 임무를 잘 수행하도록 축복했지요. 그때가 서기 46~48년입니다. 세 사람은 안디옥에서 남서쪽으로 160킬로 미터가량 떨어진 키프로스 섬을 향해 항해를 시작했어요. 살라미 항구에 도착한 그들은 작 은 도시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예수님을 소개했 지요. 마침내 세 사람은 바보라는 도시에 이르렀 어요. 그들이 며칠 동안 회당에서 가르치고 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의 법칙을 따르면 건강하다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8)
하나님의 법칙을 따르면 건강합니다(화잇주석, 출 20:3~17). 지혜의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의 지름길은 다 평강”이라고 지혜자 는 말했습니다(잠 3:17). 하나님께 헌신하면 건강이나 원만한 사회생 활에 지장이 생긴다는 느낌을 좀처럼 떨쳐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 많 습니다. 그러나 지혜와 성결의 길을 걷는 사람은 “경건은 모든 일에 유익하며, 현재와 미래에 생명의 약속이 있다.”는 사실을 경험합니다. 삶의 진정한 낙을 누린다는 게 무엇인지 그는 알고 있습니다. 그는 시 간 낭비로 헛되이 후회하는 일이 없고, 세상 사람들이 짜릿한 즐거움 을 찾지 못할 때 종종 겪는 우울증이나 공황에 시달리지도 않습니다. …경건은 건강 법칙과 충돌하는 게 아니라 조화를 이룹니다. 만약 인 간이 십계명을 줄곧 따랐다면…지금 세상에 넘쳐나는 저주스런 질병 들은 없었을 것입니다(CH, 627).
을 때 로마의 키프로스 지방 총독인 서기오 바
하나님께 인정받았다는 확신이 생기면 신체의 건강도 증진됩니다.
울이 사도 바울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소식
그 확신이 있으면 활력을 빼앗고 신경질환을 일으키는 의심, 혼란, 지
을 전해 왔어요.
나친 슬픔에 빠지지 않습니다(화잇주석, 시 34:12~15).
사도 바울은 총독에게 예수님에 대해서 소 개했어요. 그런데 총독 옆에 있던 거짓 마술사
바르게 행하고 있다는 자각은 병든 몸과 마음의 최고의 명약입니 다. 그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특별한 복이란 건강과 힘입니다.
바예수라고 불리는 엘루마가 사도 바울의 전도
마음이 온화하며 하나님 안에서 만족하는 사람은 건강의 길을 걷
를 방해했어요. 그때 사도 바울이 거짓 마술사
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눈이 우리를 향하시고 그분의 귀가 우리의 기
를 향해 말했어요. “너 악마의 자식아, 이제 보
도를 들으신다고 의식할 때 참된 만족감이 생깁니다. 마음의 비밀을
아라. 주님께서 너를 치실 것이다. 너는 눈이 멀
다 털어놓을 수 있는 변함없는 친구가 우리에게 있다는 자각이야말
어 얼마 동안 햇빛조차 보지 못할 것이다!” 말
로 어떤 것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특권입니다(RH, 1886. 3. 30.).
이 끝나기가 무섭게 엘루마는 앞을 볼 수가 없
용기, 희망, 믿음, 동정, 사랑은 건강을 증진하고 수명을 연장시킵니
었어요. 이 모습을 본 총독은 예수님을 믿게 되
다. 만족하는 마음, 쾌활한 정신으로 신체가 건강해지고 마음에 힘이
었지요.
생깁니다(치료, 241).
여러분 누가 뭐라 해도 능력의 하나님을 신 실하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86 교회지남
8월 12일(안)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식생활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 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모든 행위와 생각과 동기의 토대가 되는 원칙이 여기 있습니다. 즉 신체적, 정신적으로 전 존재를 성령의 지배에 맡기는 것입니다(3증언, 84). 먹고 마시는 자연스러운 행위까지도…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합니다(음식, 56). 인간을 위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 거의 6주 동안 금식해 가면서 인류를 지배하는 식욕의 방종을 이겨 내셨다면, 그리스도인이 그분 처럼 승리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애를 써야 하겠습니까? 뒤틀린 식욕 에 빠져들게 하는 유혹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그리스도가 광야 에서 그 긴 시간 동안 겪으신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만 가늠할 수 있 습니다(3증언, 486).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앗달리아 항구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 으리니”(이사야 40장 31절)
바울 일행은 북쪽으로 항해하다가 앗달리 아라는 항구에 정박했어요. 그곳에서 북쪽으 로 조금만 걸어가면 버가라는 곳이 나오는데 바울은 계속 북쪽으로 걸어 거대한 광야를 지 나 비시디아에 있는 안디옥이라는 대도시로 갈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마가는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고 버가로 돌아갔어요. 앞에 놓인 산 을 넘기 두려웠는지 고향이 그리웠는지 확실 한 이유는 알 수 없었지요. 어쨌든 바울과 바 나바는 무역상들과 합류해 계속 앞으로 나아 갔어요. 매우 가파른 길을 올라야 했기 때문
우리의 첫 부모가 식욕의 방종으로 에덴을 잃었으므로 식욕과 정
에 진행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더뎠지요. 게다
욕을 단호하게 물리칠 때에만 에덴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3증
가 이 산속에는 강도와 살인자들이 모여 살
언, 491).
고 있었어요. 여러 날이 지나고 일행은 산봉우
하나님은 왜곡되지 않은 입맛에 맞는 양식을 인간에게 충분히 제
리를 넘어 조금 안전한 갈라디아로 내려왔어
공하셨습니다. 땅의 소산, 즉 구미에 당기고 신체에 영양을 적절하게
요. 마침내 둘은 비시디아의 안디옥에 이르렀
공급하는 각종 먹거리를 그분은 사람에게 펼쳐 주셨습니다. 자비로
어요. 바울은 그곳 회당에서 말씀을 전했는데
운 아버지께서는 이것들을 우리가 자유롭게 먹어도 된다고 하셨습니
유대인들은 매우 놀라며 사울의 이야기에 귀
다. 향신료와 기름 없이 우유나 크림과 곁들인 단순하게 준비된 과일,
를 기울였어요. 그런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유
곡물, 채소는 가장 건강한 식단입니다. 그것들은…자극적인 음식에
대인들이 서서히 두 사람을 해치려고 음모를
서 얻을 수 없는 지구력, 지적 활력을 제공합니다(CH, 114~115).
꾸미기 시작했어요. 제사장들이 도시 곳곳을
우리는 식사에 관하여 엄밀한 선을 긋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일, 곡
다니며 두 사람에 대해 거짓말을 퍼뜨린 거예
물, 견과류가 풍부한 지역에서 육식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적절한 음
요. 그 이야기는 그 도시 관리의 귀에 들어갔
식이 아니라고 말하는 바입니다. …여태껏 육식이 건강에 좋았다고
고 결국 바울과 바나바는 체포되어 채찍을 서
해도 지금은 안전하지 않습니다(9증언, 159).
른아홉 대나 맞고 도시 밖으로 쫓겨났어요. 사
하나님께서 한 걸음씩 자신의 처음 계획으로 우리를 되돌리시려는
도 바울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가
모습을 저는 거듭거듭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이 땅의 자연적
주시는 힘으로 나는 어떤 상황도 이겨 낼 수
산물을 먹고 사는 것입니다(CH 450).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으면서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힘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 시기 바랍니다.
201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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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백해무익한 방종에서 벗어나라
선교 여행의 동반자 실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 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린도 전서 3장 9절)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 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
우리가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지 않으면 육체적 본성이 영적인 본성 예루살렘 회의 때 이방인 선교에 관한 문제
과 충돌할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분명히 경고합니다.
들을 의논했어요. 그때 사도들의 회의 결과를
식탐은 건강과 평화를 깨뜨립니다. 그렇게 인간의 고상한 특성과 저
안디옥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실라’라는 이름
열한 특성 사이에 싸움이 시작됩니다. 저열한 성질은 강력하고 맹렬
이 처음으로 등장해요. 안디옥 교회에서 문제
하게 영혼을 억누릅니다. 하늘에서 인정하지 않는 식욕의 방종 때문
가 발생한 뒤 회의 결과를 적은 편지를 전달하
에 가장 고상한 관심사들이 자리를 잃습니다(음식, 382).
도록 유다와 함께 추천된 사람이지요. 실라는
흥분제를 사용하면 건강, 품성 심지어 생명이 위태로워집니다. 흥
자신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자기의 생각을
분제는 바닥난 에너지가 부자연스럽게 돌발적으로 작용하게 자극합
멋대로 주장하지 않았으므로 꼭 필요한 사람
니다(치료, 335).
이었어요. 실라는 예루살렘의 여러 형제들 중 에서도 가장 신뢰할 만하고 지도자적인 사람
양념은 본질상 해롭습니다. 겨자, 후추, 조미료, 피클 기타 비슷한 것들은 위를 자극하고, 혈액을 과열시키고 불결하게 합니다.
이었어요. 실라는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자기
…차와 커피는 신체에 영양을 공급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신경
의 할 일을 다하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어요.
자극물을 계속 사용하면 두통, 불면, 심계항진(心悸亢進), 소화불량,
특히 빌립보에서는 바울과 함께 감옥에 갇히
떨림, 기타 여러 장애가 생깁니다. 그것이 생명력을 소모하기 때문입
기도 했어요. 누가와 디모데는 갇히지 않았지
니다.
요. 실라는 모든 면에서 바울과 함께했고 매도
…담배는 느리고 은밀하지만 가장 해로운 독소입니다. 어떤 형태로
많이 맞았어요. 감옥에서도 바울과 함께 밤중
든 담배는 인체에 해롭습니다. 그 영향은 느리고 처음에는 거의 식별
에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했어요. 매를 맞았
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흡연은 술을 찾게 만
다고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 훌륭한 동역자 였어요. 사십에 하나 감한 매도 바울과 함께 맞았어요.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까지 잠시도 바울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모든 일에 함께한 참 좋은 믿음의 동역자였어요. 여러분 도 믿음의 동역자가 있나요? 다른 친구에게 믿 음의 동역자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들며 음주 습관을 형성하는 기초가 되곤 합니다(치료, 325~328). 차, 커피, 담배, 알코올음료에 대한 유일한 안전책은 그것들을 건드 리지도 맛보지도 사용하지도 않는 것입니다(치료, 335). 참된 절제는 해로운 것을 죄다 버리고 건강한 것을 현명하게 사용 하는 것입니다(자녀, 398). 우리가 식욕의 방종으로 건강을 해치고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완전한 성품을 얻도록 도우실 수 없습니다(음식, 57).
88 교회지남
8월 14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신체 활동의 유익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 작하며 지키게 하시고”(창 2:15)
존재를 위한 첫째 법칙은 활동의 법칙입니다. 신체의 각 기관에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데살로니가전서 3장 2절)
할당된 일이 있으며 그 일이 증진되어야 기관에 힘이 생깁니다. 모든 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활력과 생명력이 생깁니다. 활동하지 않으면 부패와 죽음이 이릅니다(YI, 1902. 2. 27.).
바울의 믿음의 아들 디모데를 소개할게요.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는 유대인이
에덴의 거주자들에게는 동산을 관리하는 일이 맡겨졌습니다. “그
며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었지만 그의
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노동을
아버지는 헬라인이었어요. 유대인들은 어머니
복으로 지정하셨습니다. 노동에 마음을 쏟고 노동으로 신체가 힘을
가 유대인인 경우에 그 자녀를 유대인으로 인
얻고 능력이 계발되도록 하셨습니다. 정신적, 신체적 활동을 통해 아
정하기 때문에 디모데도 유대인이었어요. 디모
담은 거룩한 삶에서 얻는 최고의 기쁨을 발견했습니다(부조, 50).
데는 루스드라에서 출생했고 바울이 제1차 선
신체 기관과 능력을 균형지게 활용해야만 각 기관이 최상의 상태
교 여행 때에 복음을 전했지요. 그런데 바울이
로 작동합니다. 다른 기관은 가만있는데 두뇌만 끊임없이 혹사당하
제2차 선교 여행 중에 다시 루스드라에 도착
면 신체적, 정신적 활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FE, 418).
했을 때 디모데는 자기 고향에서 인정받는 그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날씨가 허락하는 한 여름이든 겨 울이든 매일 옥외에서 운동해야 합니다. 걸으면 차량을 이용할 때보
리스도인이 되어 있었어요. 바울은 디모데의 믿음을 거짓이 없는 믿음이라고 표현했어요.
다 근육이 더 많이 움직이므로 훨씬 좋습니다. 그러면 폐가 건강하게
이런 믿음의 아들 디모데가 있었기 때문에
작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폐를 부풀리지 않고는 활발하게 걸을 수 없
바울은 더 많은 곳에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기 때문입니다(치료, 240). 신선한 공기를 충분히 깊이 들이마시면 폐에 산소가 가득 차고 혈 액이 깨끗해집니다. 심호흡은 혈색을 선명하게 만들고 신체 각 부분 에 생명의 흐름을 전달합니다. 좋은 호흡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식욕 을 증진하며 소화를 더욱 원활하게 해 줍니다. 또 충분히 단잠을 즐 기게 해 줍니다(치료, 272). 예수님은 열렬하고 지칠 줄 모르는 일꾼이셨습니다. 그분보다 더 무거운 책임을 지고 살아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분은 건 강하게 지내셨습니다. 영적으로는 물론 신체적으로도 그분은 “흠 없 고 점 없는” 제물인 어린양의 표본이셨습니다(벧전 1:19). 그분은 신체 적으로나 영적으로나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여 도달하 도록 하나님이 계획하신 경지의 본보기셨습니다(치료, 51).
것이지요. 제2차 선교 여행 중에 아덴에서 데 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을 굳게 하고 그들의 믿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디모데를 데살로니가 교회로 보내기도 했어요. 선교 여행 중에 바울 을 대신하여 여러 교회로 보내어진 사람들 중 에서 최초의 사람이 디모데였어요. 바울이 디 모데를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데살로니가 교회 에 소개할 정도로 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 장하고 있었어요. 디모데는 이러한 격려에 더 욱 힘을 얻었지요. 디모데는 제2차 선교 여행 중 바울과 함께 1년 6개월간 고린도에서 사역 했어요. 바울이 고린도를 떠나 수리아 안디옥 으로 올 때까지도 디모데는 바울과 함께한 믿 음의 아들이었어요.
2017. 8.
89
8월 15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따로 와서 쉬라
성실한 디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 나”(잠언 28장 18절)
바울이 전도한 사람들 중 디도는 잊을 수 없 는 사람이에요. 디도는 바울과 함께 안디옥에 머물러 있다가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예루살 렘으로 올라왔어요. 바울은 선교를 마치고 예 루살렘으로 가 그곳에서 사도들을 개인적으 로 만나서 이방인들에게 전하는 복음이 무엇 인지에 대해서 말했어요. 그 이유는 믿는 사람 들 속으로 몰래 들어온 거짓 형제들이 이방인 들도 구원받으려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 장했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되면 바울이 전한 복음이 허사가 되기 때문에 그는 사도들과 이 야기하여 자신이 전하는 복음에 아무런 문제 가 없다는 걸 보여 주려고 한 거예요. 이때 할 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인 디도를 데리고 갔어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 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막 6:3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끊임없이 일하라고 다그치지 않으셨습니다. …“너희는 따로…와서 잠깐 쉬어라”라고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쉴 새 없이 사업의 긴장과 흥분 속에 있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 면 개인의 경건이 소홀해지고 정신과 마음과 신체의 능력이 혹사당 하기 때문입니다(소망, 361~362). 수면과 노동 시간의 규칙에 관하여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휴식, 레크리에이션, 명상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가정, 494). 마음과 몸에 크게 유익한 레크리에이션이 있습니다. …옥외에서 기 분 전환을 하고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업적을 명상하면 큰 유익을 얻 습니다(4증언, 653).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집 밖으로 나가 야외에서 최대한 시 간을 많이 보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풍성하게 베풀어 놓으신 영광스런 사물에 관심이 쏠리게 해야 합니다. 그분의 사랑과 보살핌에 관하여 말해 주는 풍부한 상징들을 묵상하면 우리는 질병
요.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그의 믿음에 아무런
을 잊어버리고 마음이 유쾌해지고 주님께 진심 어린 노래를 부르게
흠이 없음을 보여 주기 위해서였지요. 또 바울
됩니다(RH, 1871. 7. 25.).
은 여러 교회에서 후원받은 돈만 전하는 게 아
신선한 공기, 햇빛, 절제, 휴식, 운동, 적절한 식사, 물의 사용, 하나
니라 여러 음식물을 전달해 주어야 하기 때문
님의 능력에 관한 믿음 이런 것이 진짜 치료제입니다. …자연은 현명
에 도울 사람이 필요했어요. 디도는 이 두 가
하고 훌륭하게 제 역할을 넉넉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자연 법칙에 꾸
지 일에 적합한 사람이기 때문에 바울이 예루
준히 순종하는 사람은 그 보답으로 신체와 정신이 건강해질 것입니
살렘으로 데려왔지요. 디도는 바울에게 훌륭
다(치료, 127).
한 믿음의 동역자요 참아들이었어요. 디도는
예수님은 자연 속에서 활력을 되찾으셨습니다. …일에서 물러나 들
중대한 임무를 띠고 고린도 교회에 몇 차례나
판으로 가거나 조용한 계곡에서 묵상하거나 산비탈 혹은 숲속 나무
파송될 만큼 성실하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사이에서 하나님과 교제할 때 그분은 가장 행복해하셨습니다(치료,
었어요. 여러분도 디도처럼 성실하고 믿음직
52).
스러운 친구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말 그대로 몸과 마음과 영혼이 새로 지어지는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교육, 211).
90 교회지남
8월 16일(수) 그리스도의 친구들이 나누는 우정 “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법도들을 지키는 자들의 친구라”(시 119:63)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두 번째 임무 준비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로마서 1장 17절)
친구를 찾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누구나 친구를 얻고 친구 를 만듭니다. 친구 사이에 선하거나 악한 영향을 얼마나 끼치느냐는 우정의 힘에 비례합니다(4증언, 587). …젊은이들이 친구와 사귀는 일은 복이 될 수도 또는 저주가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 덕을 세우고 복을 끼치고 힘이 되어 품행과 지식을 고양할 수도 있는 한편 경솔하고 불성실하기로 자처하여 서 로 타락하게 하는 영향만 끼칠 수도 있습니다(4증언, 655). 사탄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 불경한 무리와 어울리고 그 쾌 락에 가담하도록 유도하는 가운데 가장 성공적으로 그들을 죄에 빠 뜨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선을 행할 때가 아닌 이상 죄인과 분리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친구를 피하는 일은 아무리 단호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시험에 들 게 하지 마옵시고”라고 기도하는 동시에 유혹을 최대한 멀리해야 합 니다(부조, 459). 악한 친구를 선택하여 조금씩 선의 길에서 벗어나다가 마침내 결 코 빠져들지 않으리라 여겼던 불순종과 방탕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사람이 많습니다(부모, 224). 우리는 부패를 거절할 수 있습니다. 악한 교제로 마음을 더럽히지 않는 곳을 찾으면 됩니다. 흔들림 없이 전진하는 이들과 사귀기 위해 젊은이 각자가 노력해야 합니다(청년, 423). 그리스도께 구속받은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세상의 모든 우정을 합친 것보다 낫습니다(실물, 374). 참된 우정에서 느끼는 따뜻함, 마음과 마음을 묶어 주는 사랑에서 하늘의 기쁨을 미리 맛볼 수 있습니다(치료, 360).
어느 여름날이었어요. 시리아에 있는 안디옥 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집집마다 들러 바울과 바 나바가 돌아왔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어요. 그리고 그다음 날 밤 그리스도인들은 어느 집 옥상에 모여 바울과 바나바의 여행 이야기 를 들었어요. 바다 항해, 수천 킬로미터의 도 보 여행, 얼음으로 뒤덮인 토러스산. 그 모든 것이 정말 놀라웠지요. 하나님이 행하신 신비 한 기적과 많은 사람의 회심한 이야기는 얼마 나 짜릿하던지! 바울의 얼굴에는 그간 겪은 고 통으로 주름살이 늘었어요. 그러나 눈은 더욱 날카롭게 빛났고 목소리에는 강인함이 넘쳤어 요. 고통이 커지면서 믿음도 더 자랐던 것이지 요. 바울과 바나바는 몇 달 동안 안디옥에 머 물면서 설교하고 가르치는 일을 다시 시작했 어요. 이때 바울의 귀에 주님의 말씀이 또 들 렸어요. “가라! 내가 너를 저 멀리 이방인들에 게 보낸다.” 그 무렵 바울과 바나바가 찾아갔 던 갈라디아 지방 사람들이 믿음을 버리기 시 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그래서 사도 바 울은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오직 예수 그리스 도를 믿어야 의롭다 여김을 받을 수 있다고 편 지를 씁니다. 그리고 2차 여행 중에 갈라디아 그리스도인들이 바울의 편지에 귀를 기울였 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됩니다. 여러분, 어떠한 유혹이 오더라도 우리가 지닌 믿음을 굳건히 지키길 바랍니다.
2017. 8.
91
8월 17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어떤 감화를 끼치고 있는가?
제2차 선교 여행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 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사도행전 16장 9절)
제2차 선교 여행에는 바나바 대신 실라와 믿 음의 아들 디모데 그리고 나중에는 디도까지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 15:12)
위의 본문에서 말하는 이 사랑의 특성은 무엇일까요? …바로 영 혼을 향한 사랑입니다. 자기만족을 버리고 엄격한 자제를 실천하면 서 동료를 고상하고 거룩하게 높이는 것입니다. “또 그들을 위하여 내
함께했어요. 서기 49년부터 52년까지 선교 여행
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
을 했지요. 예루살렘을 출발하여 안디옥에 도
이니이다”(요 17:19). 여러분은 동료들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자기 때
착했어요. 그리고 더베, 루스드라를 거쳐 드로
문에 동료들이 시험에 들거나 구원에 무관심하게 만드는 유흥과 환
아에서 배를 타고 유럽 땅에 들어가 마게도냐
락에 빠져드는 일이 없도록 여러분은 기꺼이 자신의 재미와 즐거움
지방의 빌립보, 데살로니가, 아덴 그리고 고린도
을 포기하십니까? 여러분은 개인의 경건을 증진하는 가운데…여러
에 이르러 1년 반 동안 머물다가 그 후에 에베소
분이 어디로 이끌든지 젊은 친구들이 그 길을 따라 전진하고 향상하
를 지나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다시 안디옥으로
며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사랑은 어
돌아왔어요.
떤 특성을 지닌 것입니까? 동료들을 더욱 그리스도처럼 되게 하는
바울 일행이 복음을 전하는 곳마다 허다한 사람이 예수님께로 돌아왔어요. 말할 수 없는
사랑입니까? 단단한 목재들이 인격 형성을 이루게 해 주는 사랑입니 까?(Letter 10, 1890)
기쁨과 감사가 넘쳤지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참된 경건의 능력은 이 세상과 다가올 세상에서 유익한 것임을 행
현재의 유럽, 그리스 지역인 마게도냐에 복음
동, 용모, 대화 등 삶의 모든 면모를 통해 분명한 언어로 생생하게 증
이 전해지기를 원하셨어요. 그래서 바울 일행
언하라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따르는 모든 자에게 명하십니다(4증언,
이 드로아에 도착했을 때 바울에게 환상을 보
580~581).
여 주셨어요. 마게도냐 사람 한 명이 밤에 환상
그리스도인에게 나타나는 천박함은 세상의 영향력보다 더 해롭습
중에 나타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
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대표한다고 떠벌리면서
달라고 했지요. 그래서 바울을 통해서 복음이
사람들을 오도하기 때문입니다(Letter 2, 1895).
유럽 지역으로 전해지기 시작했어요. 빌립보 교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는 사랑
회는 여자 옷감장수 루디아가 복음을 받아들
안에 거합니다.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자비를 진정으로 경험한 사람
이면서 시작된 교회예요. 유럽 지역에서 맨 처
은…어디서든 빛과 기쁨을 나누어 줄 것입니다. 그들의 존재와 감화
음 세워진 교회가 루디아의 가정에서 시작된
력은 동료들에게 아름다운 꽃향기와 같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그
것이지요. 아덴이라는 곳에 갔을 때는 온 도시
리고 하늘과 연결되어 있고 하늘의 순결과 지극한 사랑이 그들을 통
가 우상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그래서 바울은
해 주위 사람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청년, 363).
더 큰 소리로 간절히 예수님을 전했답니다. 우 리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크게 외쳐 보아요.
92 교회지남
여러분은 하늘 에덴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과 같은 분위기로 주 변을 둘러쌀 수 있습니다(Letter 2, 1895).
8월 18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은혜의 말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골 4:6)
그리스도인이라면서 헛되고 무익한 말을 지껄이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 걸까요? 사탄은 분별없이 말하는 사람에게서 틈을 타기 위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말을 내뱉으면 상대 방을 똑같은 대화로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우리 입에서는 순결하 고 깨끗한 말만 나와야 합니다. 부주의하고 미련하고 부질없는 말에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 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시편 33편 20절)
빌립보에서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만났 어요. 그 여종은 점을 쳐서 주인에게 돈을 벌 어다 주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그 귀신 들 린 여종이 매일 바울 일행을 따라다니며 소리 질렀었요.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
서 얼마나 많은 죄가 생겨나는지를 아무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내
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
뱉는 한마디 한마디가 씨앗이 되어 싹을 틔우고 선한 열매 아니면 악
라!” 바울은 마음이 안타깝고 괴로웠어요. 그
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Letter 2, 1895).
래서 그 귀신을 쫓아내 주어야겠다고 마음먹
부질없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무리와 함께 있을 때는 최대한 화제
고 큰 소리로 외쳤어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
를 바꾸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넌지시
름으로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점을
말을 꺼내면서 유익한 주제로 방향을 돌려야 합니다(실물, 337).
쳐서 돈을 벌게 해 주던 그 여종에게서 귀신이
하나님은 우리가 쾌활하면서도 경박하지는 않기를 바라십니다.
떠나가자 더 이상 그 여종은 점을 칠 수가 없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었어요. 따라서 주인은 돈을 벌 수 없었지요.
고 그분은 우리 각자에게 말씀하십니다(벧전 1:15). 하나님은 우리가
돈을 벌지 못하자 화가 난 주인은 바울 일행
행복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분은 우리 입술에 새 노래를, 그분을 향한
을 거짓으로 고발했어요. 관리들은 바울과 실
찬양을 넣어 주고 싶어 하십니다(YI, 1900. 12. 27.).
라의 옷을 찢고 매로 때린 후 감옥에 가두었어
친구와 있을 때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입술과 마음에서 흘
요. 그것도 모자라 두 발을 자물쇠로 채웠어
러나오게 하십시오. 그러면 그 친구의 마음이 예수님께 향할 것입니
요. 감옥에 갇힌 그 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
다(RH, 1889. 3. 26.).
도하며 찬미를 불렀어요. 그런데 갑자기 큰 지
우리가 그분의 귀중한 교훈에 관하여 이야기할 때, 거룩한 사물에
진이 나며 감옥의 문이 저절로 열리고 발을
관심을 기울일 때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마음에 품
묶었던 자물쇠도 풀리게 되었어요. 하나님께
은 것은 입술로 흘러나오게 마련입니다. 그것은 억누를 수 없습니다.
서 바울과 실라를 도와주셨지요.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하신 것이 대화의 화
늘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의지하시기
제가 될 것입니다. 마음에 깃든 그리스도의 사랑은 영생하도록 솟아
바랍니다.
나는 샘물이 되어 흐르는 곳마다 생명과 기쁨을 전달합니다(부모, 342). 예수님, 하늘, 성도들의 유업에 관하여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에 잃 어버리는 것이 많습니다. 하늘에 관하여 더 많이 생각할수록 새로운 기쁨을 얻고 자애로운 창조주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넘칠 것입니다 (화잇주석, 고전 2:9).
2017. 8.
93
8월 19일(안) 감옥을 지키던 간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사도행전 16장 31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더 나은 것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 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 16:8)
찬양을 들은 하나님께서 바울과 실라를 도와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버리라고 요구할 때마다 더 좋은 것을 베푸십니다. 젊은이들은 종종 나쁘게 보이지 않지만 최선이 아닌 사물, 취미, 즐거움을 버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삶의 고상한 목표에서 눈을 돌리게 만듭니다(교육, 296~297). 오락, 친구 관계 때문에 최고의 친구이신 예수님과 결코 사이가 벌
주셨지요. 감옥 문이 열리고 발에 묶인 쇠고랑
어지지 않게 하십시오. …본성적으로 이기적인 욕망으로 기울어지려
도 풀어 주셨어요. 그 시간에 졸고 있던 간수
고 할 때는 주님을 조언자로 앞에 모시고 자문해 보십시오. ‘이렇게
가 깨어서 감옥 문이 열리고 쇠고랑이 풀린 것
하면 예수님이 기뻐하실까? 최고의 친구인 예수님을 더 사랑하게 될
을 발견하고는 바울과 실라가 도망간 줄로 생
까? 경박하게 들썩거리기만 할 뿐 전혀 경건하지도 진지하지도 않고
각하고 나중에 벌을 받을까 두려워하고 있었
하나님에 관한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파티에 예수님이 과연 함께
어요. 그때 바울이 큰 소리로 말했어요. “아무
가려고 하실까?’(YI, 1894. 7. 19.)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며 찬양 할 때에 그 감옥에 있던 죄수들도 모두 바울과 실라의 기도 소리와 찬양 소리를 들었어요. 감 옥에 갇혀 있는 그 힘든 시간에도 바울과 실 라는 열심히 기도하며 찬양했어요. 그 기도와
염려 마세요. 우린 여기 그대로 있어요.” 그랬
그리스도인에게는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행복의 원천이 많습니다.
더니 간수가 놀라서 벌벌 떨며 엎드려 바울과
어떤 즐거움이 합당하고 옳은지 그들은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
실라에게 말했어요. “선생님 우리가 어떻게 하
다. 마음을 흐트러뜨리거나 영혼의 품격을 떨어뜨리지 않는 휴양을
여야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 바울이 말했
즐길 수 있습니다. 자기 존중감을 파괴하거나 유용성을 막아 버리는
어요. “주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그리하면 당신
영향력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면서 기도하는 마음을
과 당신 집의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을 수
유지한다면 그들은 완벽하게 안전합니다(FE, 84).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그 간수의 집에서 복음을 전
깨어 있고 분별력이 있다면 순결하고 유익한 즐길거리를 충분히 찾 을 수 있습니다(4증언, 653).
했어요. 그리고 온 가족이 다 침례를 받고 구
레크리에이션 시간마다 우리는 신성한 능력의 근원이신 분에게서
원의 기쁨을 누렸어요. 여러분도 사랑하는 친
용기와 힘을 얻어서 우리의 삶을 더욱 순결하고 진실하고 선하고 거
구나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
룩하게 할 수 있습니다(청년, 364).
시길 바랍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는 사람은 기쁨과 평화를 맛볼 것 입니다. 신앙은 사람을 재미없게 만들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평화 그리고 그분의 임재로 말미암는 눈부신 햇빛을 즐기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을 어디서 얻을 수 있겠습니까?(Letter 10, 1890)
94 교회지남
8월 20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유혹에 문을 닫으라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 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요일 2:15)
누가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 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 음은 영원히 살지어다”(시편 22편 26절)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의 휴양 모임 그리고 쾌락과 재미를 위해
‘누가’라는 이름은 ‘빛나다’ 혹은 ‘빛을 주는
모이는 세속적인 모임 사이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
자’라는 뜻이에요. 누가는 바울과 만나면서 예
들의 입술에서는 그리스도와 신성한 사물에 관한 이야기나 기도 소
수님에 관하여 자세히 알고 믿게 되었어요. 새
리가 아니라 부질없는 웃음과 경박한 이야기만 들립니다. 그들은 하
롭게 거듭난 누가는 신체의 질병을 치료하는
찮은 즐거움을 얻는 데 치중합니다(부모, 336).
의사에서 병든 영혼을 치료해 주는 의사로 바
세상 즐거움은 정신을 빼앗습니다. 순간의 쾌락을 위해 그들은 하
뀌었어요. 베드로가 물고기 낚는 어부에서 사
늘과 맺은 관계 그리고 거기서 얻는 평화, 사랑, 기쁨을 희생시킵니다.
람을 낚는 어부로 바뀐 것처럼 말이에요. 누가
그러나 자신이 선택한 향락의 수단들에 금세 역겨움과 불만족을 느
는 제2차 선교 여행 중 드로아에서 바울과 실
낍니다(가정, 521).
라와 디모데와 합류하여 빌립보로 건너갔어
축구, 권투처럼 인기 높은 오락은 야만 행위의 배움터가 되었습니
요. 그는 빌립보에 남아서 약 7년 동안 그리스
다. …다른 육상 경기 또한 그만큼 난폭하지는 않아도 정도가 과하기
도인들을 돌보며 계속 주님의 말씀을 전했어
때문에 찬성할 수 없습니다. 그런 경기는 쾌락, 흥분을 탐하도록 자극
요. 그러다가 제3차 선교 여행 중에 다시 바울
하여 유용한 노동을 싫어하고 실제적인 의무와 책임을 회피하게 만
일행과 복음을 전한 고마운 분이에요. 특히 제
듭니다. …그러면 방탕과 무법의 문이 열리고 무서운 결과가 뒤따릅
3차 선교 여행 중에 바울이 빌립보에서 고린
니다(교육, 210~211).
도후서를 적어 고린도로 디도와 함께 보낸 형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복을 구할 수 없는 유흥 장소나 그
제 중 한 사람이 바로 누가였어요. 누가는 예
런 오락에 접근하지 않습니다. 그는 극장, 당구장, 볼링장에 가지 않
수님을 많이 사랑했기에 예수님을 전하는 데
을 것입니다. 그는 화려한 댄스에 가담하거나 그리스도를 잊게 하는
평생을 바쳤어요. 여러 나라 말을 할 줄 아는
황홀한 쾌락에도 결코 빠져들지 않습니다. 그런 오락을 옹호하려는
누가는 통역도 해 주며 바울과 함께했어요. 또
자들에게 우리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이런 것에 탐닉할 수는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어요.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런 장소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 그리스
항상 말없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겸손히 하
도인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 장소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맞
나님 나라의 사업에 전력한 누가는 우리 신앙
이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가정, 515~516). 위험을 무릅쓰고 사탄의 영역에 들어가 놓고 그 세력으로부터 보 호받을 길은 없습니다. 사탄이 비집고 들어오려는 틈을 힘 닿는 대로
인의 본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에요. 오직 주님만을 드러내기 원했던 누가처럼 겸손 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모조리 막아야 합니다(보훈, 118).
2017. 8.
95
8월 21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늘 은행의 적금
제3차 선교 여행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태복음 24장 14절)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 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약 1:27)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를 떠나 다시 남쪽으
우리 구주께서는 타락하여 고통 당하는 인간에게 부드러운 동정
로 내려가며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테네, 고린
을 베푸셨습니다. 여러분이 그분을 따르는 자가 되려면 긍휼과 동정
도에 들렀어요. 바울은 고린도에 머무는 2년
의 마음을 길러야 합니다. …과부, 고아, 병자, 죽어 가는 사람은 언제
동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와 함께 천막
나 도움이 필요합니다. 거기서 복음 전파의 기회를 찾아낼 수 있습니
을 만들며 생활했지요. 이제 또 떠날 때가 되
다. 모두의 희망과 위로가 되시는 예수님을 드높일 기회인 것입니다.
었어요. 바울은 고린도를 출발하여 동쪽으로
육신의 고통을 덜어 주면…마음이 열리며 여러분은 하늘의 향유를
항해하다가 에게해를 건너 아시아로 갔어요.
부어 줄 수 있습니다(구호, 26).
마술과 마법으로 유명한 에베소라는 항구 도
가난하고 학식이 짧고 이름 없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시에 도착하자 바울과 함께 간 브리스길라와
은 가정에서, 이웃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심지어 “지경을 넘어”서까지
아굴라는 그곳에 집을 마련했어요. 그러나 바
그 결과가 영원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제자들이 초보적 신앙
울은 남서쪽으로 더 내려가 지중해를 건너 예
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이런 사업을 소홀히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루살렘으로 떠났지요. 예루살렘에 이르기까
들이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었다면,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는
지는 또 몇 년이 걸렸어요.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가슴에 불타오르던 빛을 계속해서 생생
두 번째 전도 여행에서 바울은 감옥에 갇히
하게 간직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칠 줄 모르는 열정 때문에 젊은이
고 매 맞고 회당과 도시 밖으로 쫓겨나는 고통
들이 위험에 빠지기도 하지만 열정은 축복의 통로가 될 수도 있습니
을 당했어요. 그러나 그 순간에도 복음은 점점
다(소망, 640).
퍼져 나가 그리스도인의 수는 꾸준히 늘어가 고 있었어요. 육로를 따라 출발한 바울은 갈라디아를 지 나 북쪽으로 가면서 곳곳에 있는 교회들을 방 문했어요. 에베소로 돌아온 바울은 예수님을 거부하는 유대인들이 자신을 쫓아낼 때까지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말씀을 전했어요. 어느 덧 에베소는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훈련 을 받는 중심지가 되어 있었어요.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바울 선생님을 본받는 하루 되어요.
96 교회지남
몸과 영혼을 새롭게 하지 못하는 오락에 자주 허비되는 시간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6증언, 276). 궁핍한 형제를 돕고 진리를 전파하는 하나님의 일을 거드는 모든 기회는 하늘 은행에 안전하게 적립해 놓은 진주와 같습니다(3증언, 249). 사랑, 호의, 극기는 결코 간과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택함 받은 사 람은 죽을 몸에서 불멸의 몸으로 변화됩니다. 그들의 선한 말과 행동 은 공개되고 영원히 보존될 것입니다. …그런 말과 행동은 그리스도 께서 입혀 주시는 의를 힘입어 영구히 보존됩니다(아들과 딸, 270).
8월 22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과 가이사
데메드리오 사건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 이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 치라 하시니”(눅 20:22~25)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출 애굽기 20장 4절)
그리스도의 대답은…질문에 대한 솔직한 대답이었습니다. 예수님
에베소라는 도시에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을 만
은 가이사의 이름과 형상이 새겨진 로마의 동전을 손에 들고는 그들
들어 파는 데메드리오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아데
이 로마 세력의 보호를 받고 있는 이상 거기서 요구하는 만큼 납부해
미 신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폴로의 쌍둥이
야 한다고, 그것이 더욱 높은 의무와 상충되지 않는 한 그렇게 하라
자매인데 사냥하는 것을 주관하고 처녀를 수호하
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나 평화를 도모하며 땅의 법에 복종하더라
며 아이를 낳게 하는 일을 하는 여신이에요.
도 언제나 하나님께 먼저 충성해야 합니다(소망, 602).
그때의 아데미 신전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어
우리는 인간의 정부를 하나님이 임명하신 규범으로 인정하고 합당
요. 데메드리오는 은으로 그 아데미 신의 모양
한 범위 안에서 거기에 순종하는 것을 신성한 의무로 가르쳐야 합니
을 만들어 팔았는데 매우 잘 팔렸고 돈도 많이
다. 그러나 그 요구가 하나님의 요구와 대립할 때는 사람보다 하나님
벌었어요. 그런데 바울이 가서 에베소 사람들
께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인간의 법보다도 높이 취
에게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닙니다.
급받아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을 ‘교회가 말하는 것’ 혹
우주 만물을 지으신 살아 계신 하나님 한 분만
은 ‘국가가 말하는 것’ 때문에 파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이 참이십니다. 우리는 그분만 믿어야 합니다.”
면류관을 지상 군주의 왕관보다 더 드높여야 합니다(행적, 69).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그 성에서 소동이 일
하나님 율법의 지혜와 권위가 으뜸입니다. …여호와의 십계명은 모 든 의롭고 선한 법률의 기초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사랑하는 사람 은 국가의 모든 선한 법을 따를 것입니다(1증언, 361).
어났지요.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으면 자신들이 만든 우상들이 팔리지 않으니까 돈을 벌 수 없잖아
권력자들을 무시하라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주어진 진리를 옹
요? 그래서 데메드리오는 자기와 함께 생활하
호하면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우리
는 사람들과 우상을 만들어 파는 다른 사람들
의 사업을 금지할 때에는 우리도 사도들처럼 “하나님 앞에서 너희
을 선동하여 소동을 일으켰던 거예요. 광장에
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사람들을 모으고 큰 소리를 지르며 바울을 잡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말해야 합니다(행
으려고 했어요. 바울은 기회로 생각하고 그들
4:19~20)(행적, 69).
속에서 하나님을 전하고 싶었지만 제자들이 말
우리의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님께서 하늘
리는 바람에 들어가지 못했어요. 사람이 만든
에서 이 땅으로 오셔서…자신의 영원한 나라를 세우시기를 우리는
우상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참하나님을 섬기는
고대하고 있습니다(1증언, 360).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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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그리스도인 청년과 독서
죽었다가 살아난 유두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
드로아에서 있었던 사건이에요. 바울은 다 음 날 아침 일찍 드로아를 떠나야 했기 때문 에 그날은 밤이 늦도록 말씀을 전했어요. 바 울이 떠나는 게 아쉬웠는지 매우 많은 사람이 모였어요. 2층 다락방은 물론 3층까지 말씀을 들으려는 사람들로 꽉 찼어요. 그런데 바울이 말씀을 전할 때에 피곤했던 유두고라는 사람이 졸다가 그만 3층에서 아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 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 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빌 4:8)
사탄의 계략에 걸려들지 않으려면 영혼의 통로를 잘 지켜야 합니 다. 불순한 생각을 부추기는 것은 읽지도 쳐다보지도 듣지도 말아야 합니다(행적, 518). 오늘날 인기 있는 많은 출판물에는 젊은이에게 죄악을 가르치고 파멸의 길로 이끄는 선정적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나이 어린 아이들 이 악한 일들에 관하여 어른 못지않게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읽고 있
래층으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쿵!’ 사람들이
는 이야기에 자극받습니다. …불법의 씨가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 결
모두 놀라 웅성거리기 시작했어요. “어쩜 좋
과로 범죄가 무성한 게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치료, 444~445).
아. 죽었나 봐.” 그러나 바울은 주님께서 분명
소설을 읽으면 영성을 파괴하고 성경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죄악에
히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리라 믿었어요. 유두
빠져듭니다. 소설은 불건전한 흥분을 조장하고 망상을 부추겨 정신
고의 몸 위에 자신의 몸을 덮었고 하나님께 죽
의 유용성을 떨어뜨리며 기도를 그치고 영적 활동을 뒤처지게 합니
은 생명을 살려 달라고 열렬히 기도했어요. 그
다(청년, 272).
리고 말했어요.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문제가 있는 책을 공연히 들추어 볼 필요가 없습니다. 사탄의 문학
있다.” 사도 바울은 간절한 마음으로 유두고
에는 지옥의 유혹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신앙과 믿음을 파
를 끌어안고 기도드렸어요. 그때 유두고가 다
괴하기 위해 사탄이 사용하는 맹렬한 포화입니다. 결코 자신이 무신
시 살아났어요.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들어주
론 서적들을 읽어도 괜찮을 만큼 강하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그 책
심으로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셨어요. 거기에
들은 독사의 독을 머금고 있습니다(FE, 93).
함께 있던 사람들은 그 일을 보고 기뻐하며 다
젊은이들이여, 참된 지식을 전하고 온 가족에게 유익을 끼치는 책
시 밤이 새도록 사도 바울의 말씀을 들었어요.
을 읽으십시오. “전혀 쓸모없고 남을 위한 봉사에 도움이 안 되는 책
사도 바울의 열렬한 기도를 들으셨던 하나님
을 읽으며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 …천박하고 악한 것에 눈
께서 오늘 여러분의 기도도 들어주실 거예요.
을 감겠다.”고 굳게 다짐하십시오(7증언, 64).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해 보세요.
성경은 더 자주, 더 부지런히 연구할수록 더 매력적인 책으로 다가 옵니다. 그럴수록 경박한 독서에 대한 흥미가 줄어듭니다. 이 소중한 책을 가슴에 동여매십시오. 성경은 여러분에게 친구이자 안내자입니 다(청년, 274).
98 교회지남
8월 24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마음의 노래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 5:19)
찬양은 천상의 분위기입니다. 하늘이 땅과 만날 때는 음악과 노래 가 울려 퍼집니다. …아름답고 흠 없이 갓 창조된 땅에서는 하나님께서 미소 짓는 가 운데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습니다(욥 38:7). 그와 마찬가지로 하늘과 공감하는 인간의 마 음은 하나님의 선하심에 찬양의 곡조로 화답합니다(교육, 161). 청소년은…음악에 민감합니다. 그리스도를 찾고 싶지 않게 마음을 움직이고 빼앗고 홀리게 하려면 어떤 신체 기관을 자극해야 할지 사 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경박한 노래와 유행가가 그들의 흥 미를 사로잡는 듯합니다. 기도해야 할 시간을 음악이 빼앗아 버렸습 니다. 음악은 악용되지 않는다면 매우 유익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끔 찍한 저주가 됩니다. 그런 음악은 흥분을 일으키지만 오직 은혜의 보 좌에서만 그리스도인이 얻을 수 있는 힘과 용기는 주지 못합니다. … 사탄이 청소년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 노련한 유혹자가 그들을 파멸로 이끌고 있습니다(1증언, 496~497). 적절하게 활용하면 전혀 해롭지 않을 음악이 종종 악의 근원으 로 작용합니다. …음악적 재능 때문에 교만과 과시욕이 생기고 가수 들에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마음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Letter 6a, 1890).
예루살렘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 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신명기 8 장 6절)
이른 아침 사람들은 예수님이 몸소 보여 주 신 대로 빵과 포도즙을 나눠 먹었어요. 그리고 바울은 작별 인사를 하고 동이 트기 전 그곳 을 떠났어요.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이 간절했지만 그럴 수 없었어요. 예루살렘으 로 가면 위험할 것을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 형 제자매들이 바울에게 제발 그곳에 가지 말라 고 애원했어요. 바울은 남쪽에 있는 앗소까지 50킬로미터가량을 혼자 걸어갔어요. 누가와 다른 사람들은 해안을 따라가는 배에 먼저 태 워 보낸 뒤였지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 던 바울은 길을 걸으며 조용히 기도했어요. 바 울은 그날 밤 늦게 앗소에 도착했어요. 누가와 다른 친구들은 미리 나와 바울을 기다리고 있 었지요. 바울은 이미 마음을 정했어요. 아무 리 위험하다 하더라도 예루살렘으로 가기로 한 거예요. 바울은 지도자들을 모아 놓고 말했어요. “형제 여러분, 이제 나는 성령의 명령에 순종
음성을 계발하여 분명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하여 예루살렘으로 가려 합니다. 그곳에서 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노래하는 재능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
슨 일이 닥칠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목숨
분께 영광이 되도록 활용하십시오(9증언, 144).
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에게 받
우리의 찬양에 하늘 천군의 찬양대가 더해진다는 사실을 기억합시 다(6증언, 367).
은 사명 곧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을 마 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친구들이
하늘에서 천사들의 합창단과 연합하여 찬양할 자들은 이 땅에서
다가와 바울을 껴안고 눈물을 흘렸어요. 그것
하늘의 노래를 배워야 합니다. 그 노래의 본바탕은 감사입니다(7증
이 그들의 마지막 작별 인사였어요. 사도 바울
언, 244).
은 죽을 수도 있는 길이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그 길을 떠났습니다. 바울처럼 하나 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201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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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 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 을 입었으니”(로마서 1장 1절)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 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벧전 3:3~4)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어요. 빌립보 교회, 고린도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복장을 통해서도 창조주께 영광을 돌
교회, 갈라디아 교회,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
리는 것이 우리의 특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가 단정하고 건
일행이 선교 여행을 다니며 세운 교회이지요.
전할 뿐 아니라 적절하고 알맞기를 바라십니다. …우리의 외모는 모
이제 바울의 마지막 소원은 로마 황제에게 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어요.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 24년 동안 세 차
든 면에서 산뜻하고 참하고 청순한 특성이 드러나야 합니다. …의복 은 수수하고 단순하면서도 질이 좋고 색상이 자연스럽고 하는 일에 걸맞아야 합니다(자녀, 413, 420).
례에 걸친 선교 여행을 끝내고 예루살렘으로
복장에서 나타나는 청초한 수수함은 정숙한 품행과 결합하여 여
돌아왔어요. 그런데 돌아온 바울은 반대파인
성을 신성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로 둘러싸며 허다한 위험의 방패막
율법주의자들의 선동과 모략으로 가이사랴에
이가 되어 줍니다(교육, 248).
서 붙잡혀 2년간 감옥에 갇히게 되었어요. 그
품질 좋은 옷감을 구입하여 정성스럽게 만드는 것이 바람직합니
러나 이 사건도 로마에 복음을 전하고자 하
다. 이것이 절약입니다. 화려한 장식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마
신 하나님의 계획이었어요. 바울은 벨릭스 총
음을 빼앗긴다면 하나님 사업에 써야 할 돈을 자기만족을 위하여
독, 베스도 총독 그리고 아그립바 왕 앞에서까
쓰는 것입니다. …의복을 위한 지출에 절약을 실천하십시오(자녀,
지 예수님을 증언할 기회를 얻게 되었거든요.
420~421).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 게 하셨어요. 바울에게는 로마 시민권이 있었
하나님만을 기쁘게 하기로 마음먹으면 불필요한 장식물이 전부 사 라질 것입니다(4증언, 645).
어요.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임을 내세워 로마
의의 태양이신 예수님이 밝은 빛을 그 영혼에 비추어 영적인 삶에
황제 가이사에게 상소하여 지중해를 건너 로
서 아름다움과 향기가 풍길 것입니다. 그분은 온유하고 잔잔한 정신
마로 갔어요. 죽을 것을 알았지만 로마에서도
으로 품성을 장식하십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가장 값지게 여기십니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어요. 바울은 복음의
다(YI, 1893. 3. 9.).
진리에 대한 확신을 지니고 30년간 선교사로
아름다움을 좇고 갈망해야 옳지만 하나님은 최고의 아름다움, 즉
활동했어요. 신체적인 질병이 있음에도 바울
쇠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우리가 가장 먼저 사모하고 찾기를 바라십
은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완수했어요. 여러분
니다. 어떤 장식도 ‘온유하고 잔잔한 정신’의 가치와 매력에 비교할 수
도 작은 선교사로서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
없습니다. 그것은 땅의 모든 성도가 입어야 할 ‘희고 깨끗한 세마포’
는 일에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입니다. 이것을 두른 사람은 이 땅에서 아름답고 사랑스러울 뿐 아 니라 다가올 세상의 왕궁에 입장할 수 있는 자격을 얻습니다(행적, 523~524).
100 교회지남
8월 26일(안) 십분의 일은 하나님의 것 “그리고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레 27:30)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서로 사랑하라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 랑하라”(요한복음 13장 34절)
유대인들은 이방인이 성전에 들어오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심으로써 하늘의 가장 값
허락하지 않았어요.
비싼 보화를 선사하셨습니다. 그분은 예수님과 함께 모든 것을 넘치
예루살렘 성전 안뜰과 성전 바깥뜰 사이 성
게 주셨습니다. 땅의 소산, 풍성한 수확, 금은보화는 모두 하나님의
전 문 위에는 ‘이방 나라의 백성은 성전 안이
선물입니다. 그분은 집, 토지, 음식, 의복을 인간의 소유로 주셨습니
나 성전 경계 벽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다. 누
다. 그분은 자신을 만물의 시여자로 인정하라고 우리에게 요구하십니
구든지 붙잡히게 되면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다. 그런 이유로 그분은 ‘너희 모든 소유 중 십분의 일을 예물과 헌물
돌려야 할 것이다.’라는 글을 새긴 돌들이 있었
과 함께 떼어 나의 창고에 들이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청지기, 65).
어요. 그래서 이방인들은 절대로 성전 안으로
십일조 제도는 단순함과 공정함이 돋보이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계
들어갈 수 없었어요. 들어가면 유대인의 법에
획입니다. …누구나 고귀한 구원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일익을 담당
의해 돌에 맞아 죽게 되기 때문이에요. 이 법
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남녀, 청년들은 주님을 위한 회계 관
은 로마의 허락을 받아 유대인들이 자치적으
리자로서 재정적 요구를 채워 주는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너희 각
로 처리할 수 있는 권리였어요. 그래서 로마조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야 한다고 사도는 말합니다(고전 16:2)
차도 상관하지 않았어요.
(3증언, 388~389).
어느 날 사도 바울이 성전에 있을 때에 유대
각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자기의 수입을 규칙적으로 정산
인들이 그를 붙잡아 죽이려 하면서 “이자가 성
하고 십일금을 따로 떼어 주님의 재정을 거룩하게 구별해야 합니다.
전에 그리스 사람을 데리고 들어와 성전을 더
어떤 경우라도 이 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럽혔다.”고 말했어요. 바울이 이방인인 드로비
오직 복음 사업을 유지하는 데만 사용해야 합니다(청지기, 81).
모와 함께 있는 것을 본 유대인들이 그가 드로
수입의 십일조는 ‘여호와께 거룩한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안식일을 새로 정하지 않은 것처럼 십일조도 새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둘 다 여 전히 유효하기 때문입니다(청지기, 66).
비모를 성전에 데리고 갔을 것이라고 추측했 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어요. 그러나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
저는 십일조 제도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기 때문에 로마 천부장에게 자신을 죽이려고
약소하기 그지없습니다. 얼마나 저렴한 산출입니까! 헤아릴 수 없는
하는 사람들에게서 구해 줄 것과 로마 시민권
희생과 사랑에 견주어 시간, 돈, 사랑을 산술적 가치로 측정한다는 것, 이 얼마나 가소로운 일입니까! 그리스도에게 십분의 일이라니요! 오, 너무도 민망합니다. 그 엄청난 희생에 비하여 부끄럽기 짝이 없는 보답입니다. 갈보리 십자가에서 그리스도는 조건 없는 헌신을 요구하
자로서 정당한 법적 절차를 밟아 줄 것을 요구 했어요. 여러분, 하나님은 이방인이든 유대인 이든 세상 사람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 은 여러분을 사랑하세요.
십니다. …우리가 지닌 모든 것이 하나님께 봉헌되어야 합니다(4증언, 120).
2017. 8.
101
8월 27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감사의 예물
광풍 유라굴로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디도서 2장 11절)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하나님이 자기 것이라고 선포한 십일조를 성실하게 드릴 뿐 아니라 백부장 율리오는 다른 죄수들과 함께 바울
감사의 예물을 그분의 창고에 드려야 합니다. 우리 창조주께서 풍성
일행을 로마로 호송하게 되었고 배를 타고 가
히 주신 모든 것의 첫 열매, 최고의 소유물, 가장 거룩하고 특별한 봉
게 되었어요. 배가 가이사랴를 출발하여 여러
사를 그분께 드립시다(ST, 1910. 11. 15.).
날이 걸려 겨우 그레데 섬(지중해 크레타 섬) 의 아름다운 항구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이때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바울은 백 부장과 사람들에게 말했어요. “여러분 이번 항 해는 우리의 물건과 배뿐 아니라 생명도 위협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떠나야 할 것 같습니 다.” 그러나 백부장은 바울의 말보다 배 주인 과 선장의 말을 믿고 배를 출항시켰어요. 얼마 가지도 못했는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불기 시작했어요. 그 광풍으로 14일간 표류하게 되 었어요. 짐과 배의 모든 것을 바다에 던져 버 렸어요. 그럼에도 도저히 살아날 가망이 없었 지요.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고 있을 때 바울은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니 염려 말라고 말해 주 었어요. “여러분, 어젯밤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 곁에 서서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와 함
헌금이 정기적으로 드려지고 습관으로 자리 잡고 그리스도인의 의 무로 여겨지는 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헌금을 드리면서 열려진 마음 이 다음 헌금을 드리기 전에 다시 차갑게 닫히는 이기적인 현상이 일 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흐름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자선의 행위 를 통해 계속 통로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3증언, 393~394). 종교적 목적과 자선을 위해 히브리인에게 요구된 헌물은 수입의 4 분의 1은 족히 되었습니다. 그토록 큰 부담으로 사람들이 가난해질 것 같지만 오히려 이 규범을 성실하게 따르는 것은 그들을 번영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부조, 527). 헌금 액수가 많아야만 하나님이 받으시는 게 아닙니다. 중요한 것 은 마음의 동기, 감사하는 정신, 거기에 표현된 애정입니다. 가난한 이 들이 자신의 헌금을 보잘것없이 적은 것으로 느끼지 않게 하십시오 (청지기, 73~74). 희생의 행동으로 모인 적은 금액이 희생 없이 드린 큰 예물보다 하 나님 사업을 이루는 데 더 많은 일을 해냅니다(9증언, 157~158).
께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안심하십시
예수님께 드리기 아까울 만큼 귀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맡기
오. 이제 우리는 한 섬에 도착할 것입니다.” 배는
신 달란트를 돌려드린다면 그분은 우리 손에 더 많이 채워 주실 것입
파선되었지만 ‘멜리데’라는 섬에 도착했고 모두
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바친 노력을 그분은 모두 보상하십니다. 그분
가 무사했어요. 하나님의 은혜는 정말 놀랍습니
의 이름으로 의무를 수행하면 행복을 얻습니다(ST, 1876. 3. 9.).
다. 우리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늘 감 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102 교회지남
8월 28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복의 통로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 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 10:25)
독사에게 물렸으나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창세기 28장 15절)
그리스도인은 자기 울타리 안에만 갇혀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해 서는 안 됩니다. 각 사람은 인간이라는 거대한 그물망의 일부이며 자
비가 내리더니 날이 추워졌어요. 다행히 원
신이 겪는 경험의 성격과 특징은 주로 자신이 교제하는 이들의 경험
주민들이 불도 피워 주고 먹을 것도 주었어요.
에 영향 받습니다. …그러므로 모이기를 중단하지 맙시다(7증언, 190).
그런데 바울이 나무를 가져다가 불에 던져 넣
음악회에 참석하는 것은 해롭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하나님의 종을 통해 하늘의 메시지가 선포되는 기도회에는 소홀하거나 참석하지 않 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께서 거하겠다고 하신 곳에 있어야 안전합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 들 중에 있느니라”라고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마 18:20). 오락을 택 하고 복락을 잃어버리시렵니까?(청년, 140~141)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교제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소중한 구 원의 진리에 관하여 이야기한다면 마음이 새 힘을 얻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유쾌하게 할 것입니다(정로, 101~102). 모두 주님을 위해 말할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복을 얻습니 다. 모이기를 폐하지 않고 서로 권면하는 자들은 기억의 책에 기록됩 니다. 남은 무리는 어린양의 보혈과 자신들의 증언으로 승리해야 합 니다. …모여서 잠잠하면 안 됩니다. 모여서 그분께 경의를 표하고 영 광을 돌리고 그분의 능력에 관하여 말하는 사람만을 주님께서 기억 하십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 복을 받고 새 힘을 얻습니다(초기, 114~115).
었는데 그 나무에 독사 한 마리가 숨어 있었어 요. 나무를 불에 던지자 놀란 독사가 바울의 손을 물고 말았어요. 원주민들이 깜짝 놀라며 말했어요. “바다에서는 운이 좋게 살아났지만 독사가 저 사람을 심판하네요. 이제 곧 죽을 거예요.” 그런데 바울이 누구입니까? 하나님 의 사람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죽게 내버려 두 시겠어요? 바울은 독사를 툭 털어서 불에 던 져 버렸어요. 원주민들은 더 놀랄 수밖에 없었 어요. 바울이 뱀의 독으로 몸이 부어 죽든지 아니면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 알았는데 아무 리 기다려도 멀쩡한 거예요. 그들은 바울을 신 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고는 섬에서 가장 높 은 보블리오라 하는 사람에게 바울 일행을 데 려갔어요. 그런데 보블리오의 아버지가 열병 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는 것을 보고 바울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해 주었어요.
우리는 모든 기회를 활용하여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
그러자 그가 깨끗하게 나았어요. 바울 일행은
집회, 장막부흥회, 가정 모임 그리고 영혼을 위해 개인적으로 수고하
석 달 동안 그 섬에 머물면서 주민을 위해 기
는 모든 현장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부어 주기 위
도해 주고 하나님을 전했어요. 그들은 바울 일
해 마련하신 기회들입니다(목사, 508).
행을 잘 대접해 주었고 섬을 떠날 때에는 필요 한 것을 모두 배에 실어 주었어요. 하나님께서 바울을 끝까지 지켜 주셨어요. 우리는 그런 든 든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거랍니다.
2017. 8.
103
8월 29일(화) 옥중 편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에베소서 1장 1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을 돕는 손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 라”(막 16:15)
로마에서 바울은 셋집에 살면서 자기를 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하나님이
키는 군사 1명과 함께 따로 지내도 된다고 허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
락받았어요. 2년 동안 찾아오는 모든 사람에
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17). 하나님
게 그는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어요. 그
의 사랑은 온 인류를 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임무를 맡
중 로마의 관리들과 귀족 그리고 부인들이 많
기면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
이 찾아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지요. 하
하셨습니다(막 16:15)(6증언, 273).
나님의 은혜로 감옥에서도 복음을 전했어요.
그리스도의 삶을 살도록 임명된 사람은 모두 자기 동료의 구원을
특히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위하여 일하도록 임명된 것입니다. 그들의 가슴은 그리스도의 가슴
이 네 권의 성경을 쓰기도 했지요. 그래서 이
과 한결같이 고동칠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똑같이 영혼들에 대해 애
네 권을 옥중 서신이라고 불러요. 에베소서는
가 탈 것입니다. 모두의 직분이 같을 수는 없지만 모두가 수행해야 할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에게 주어진 복과 감
직분과 일이 있습니다. …온갖 은사를 활용하여 그분의 왕국을 앞당
옥에서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깨달은 교회의
기고 그분의 이름에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실물, 301).
비밀을 알려 주기 위해서 썼어요. 빌립보서는
그리스도께서는 젊은이들이 그분을 위해 봉사하기를 바라십니다.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인데 감옥에 있는 자
그분에게는 선교사가 필요합니다. 세상 곳곳의 황량한 들판이 하늘
신에게 헌금을 보내 준 것에 감사하는 내용과
을 향해 일꾼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하나님께 헌신한다면
에바브로디도가 다시 빌립보로 돌아가는 이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셔서 봉사하도록 준비시키십
유에 관하여 썼어요. 골로새서는 거짓 선생의
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자신을 바친다면 그분께서 그들을 명예로운
가르침을 경계하도록 충고하기 위해 썼고 빌레
그릇으로 삼아 보배로운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시고 다른 이들에게
몬서는 도망친 종 오네시모의 주인 빌레몬에
나눠 주게 하실 것입니다. 그분을 따르기로 자신을 맡길 때 여러분은
게 쓴 편지예요. 오네시모는 바울을 만나 새사
하나님을 돕는 손이 되는 것입니다(YI, 1903. 1. 1.).
람이 되었어요. 그래서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
아낌없이 자기를 바쳐 주님을 섬기는 사람은 측량할 수 없는 결과
네시모를 용서하고 받아 줄 뿐 아니라 다시 돌
를 이루어 낼 능력을 얻습니다. 그들을 위해 하나님은 위대한 일을 행
아와서 자기를 돕도록 허락해 달라고 편지했
하실 것입니다(치료, 160).
어요. 언제 어디서나 선교했던 바울처럼 오늘
어른뿐 아니라 젊은이에게도 하나님은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주
사랑하는 친구에게 편지를 써 보는 것은 어떨
실 것입니다. 회심한 마음, 회심한 손, 회심한 발, 회심한 혀 그리고 거
까요?
룩한 제단에서 꺼낸 핀 숯이 닿은 입술로 그들은 주님을 섬기기 위해 나아갑니다. 꾸준히 앞으로 그리고 더 높이 전진하면서 사명의 성취 를 향해 나아갑니다(YI, 1902. 2. 3.).
104 교회지남
8월 30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쉬지 말고 바라보라
황제 앞에 선 바울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베드로전서 1장 7절)
수년 전 노르웨이 크리스티아나에서 스웨덴 고테보리로 여행하다
바울이 심문을 받기 위해 네로 앞에 서게 되
가 일생 중 가장 찬란한 일몰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었어요. 이제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
언어로 형용할 길이 없습니다. 석양의 마지막 빛줄기들이 은빛, 금빛,
어요. 바울이 고발당한 범죄의 심각성과 그리
자줏빛, 주황빛, 다홍빛으로 허공을 가로지르면서 점점 더 밝게, 점
스도인에 대해 널리 퍼진 증오 때문에 사도 바
점 더 높이 하늘로 퍼졌습니다. 마치 하나님의 도성 문이 살짝 열려
울에게 유리하게 선고가 내릴 가능성은 거의
있고 그 속의 영광이 은은하게 빛나는 듯했습니다. 장엄하고 기이한
없었어요. 네로는 바울에게 참수형을 선고했
광경이 두 시간 동안 차가운 북쪽 하늘을 밝혔습니다. 위대한 예술의
어요. 로마 시민에게는 고문형을 내릴 수 없기
거장께서 움직이는 캔버스 위에 펼쳐 놓으신 작품이었습니다. 우리가
때문에 바울은 참수형을 선고받은 거예요. 바
여행해야 할 땅 위의 가옥들, 바위투성이 평원, 험산준령, 적막한 숲
울은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형장으로 옮겨졌
위에서 마치 하나님이 미소를 짓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어요. 로마 황제는 몇 사람만 사형을 집행하게
자비로운 천사들이 이렇게 속삭이는 듯했습니다. “위를 바라보라.
했어요. 혹 사도 바울의 죽음으로 많은 사람
이 영광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희미한 빛에 불과하다. 이
이 감화를 받고 예수님을 믿을까 봐 두려웠던
땅을 위해서만 살지 말아라. 고개를 들어 믿음의 눈으로 하늘 본향
거예요. 그러나 사형을 집행하는 냉정한 병사
에 마련된 저택을 바라보아라.” 이 장면이 저에게는 마치 노아가 목격
들까지도 사도 바울의 말을 귀 기울여 들었고
한 약속의 무지개처럼 다가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변
죽음을 앞에 두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기까지
함없는 돌보심을 확신했고 충성스런 일꾼들을 기다리고 있는 안식의
하는 모습을 놀랍게 바라보았어요. 그 모습을
하늘을 고대하게 되었습니다.
목격한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
…늘 고개를 들고 그리스도께 눈을 고정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
인이 되었어요. 최후의 순간까지 바울은 하나
인 우리의 특권입니다. 끊임없이 그분을 쳐다보면 그분의 임재에서 말
님을 믿으며 죽음 앞에서도 담대한 모습을 보
미암는 광채가 마음을 가득 채웁니다. 영혼의 성전에 임하는 그리스
였지요.
도의 빛은 평화를 가져다줍니다. 영혼은 계속 하나님께 남아 있습니
여러분, 죽음 앞에서도 당당했던 바울처럼
다. 모든 문제와 걱정은 예수님께 맡겨집니다. 끊임없이 그분을 바라
어떠한 위기와 시련이 온다 해도 당당하게 이
본다면 그분의 형상이 우리 마음에 새겨지고 매일의 삶에서 드러납
믿음 굳게 지키시기 바랍니다.
니다. …사랑하는 젊은이들이여, 그리스도에게서 시선을 떼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계속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은 그것뿐입니다. 예수님 은 영원히 여러분의 빛, 생명, 평화, 보증이십니다(YI, 1902. 10. 23.).
2017. 8.
105
8월 31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사도 바울의 일생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디모데후서 1 장 11절)
우리는 8월 한 달 동안 바울이 그리스도인
절대로 놓지 않는 손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 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사 41:13)
을 괴롭히는 박해자에서 예수님을 사랑하는
눈 덮인 알프스의 높은 산봉우리에 태양이 강렬하게 내리쬐었고
복음 전도자로 변하여 그리스도인 최초의 세
등산객 하나가 안내인을 따라 좁은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한 번도
계 선교사로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는 모습을
가 본 적이 없는 곳이었지만 그는 믿는 마음으로 안내인을 따라 씩씩
살펴보았습니다.
하게 걸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걸음을 멈췄습니다. 좁지만 깊은 구
사도 바울의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느꼈나요?
덩이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용감한 안내인이 먼저 건너가 그에게
사도 바울은 하늘의 분위기를 지니고 다녔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래도 등산객이 망설이자 안내인은 이렇게 말
던 사람이에요. 사도 바울과 교제했던 사람들
하며 용기를 주었습니다. “제 손을 붙잡으세요. 당신의 손을 결코 놓
은 모두 그가 그리스도와 하나 된 것을 느꼈습
지 않을 테니 걱정 마세요.”
니다. 그는 사형장에서 죽어 가면서도 의를 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여, 어떤 인간 안내자보다 위대하신 분께서
하여 박해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자기를 따라 인내와 극기의 산봉우리들을 넘으라고 부르십니다. 그
것을 거듭 강조하며 힘과 용기를 주었어요. 죽 음 앞에서 그는 자기를 죽일 칼이나 자기의 피 가 흘러내릴 땅을 쳐다보지 않았어요. 스데반 이 그랬던 것처럼 그는 그 여름날의 조용하고 푸른 하늘을 통하여 영원하신 하나님의 보좌 를 바라보았어요. 나팔 소리처럼 그의 음성은 각 시대를 통하 여 울려 퍼졌고 그의 용기는 그리스도를 전하 는 수많은 사람에게 격려가 되었고 슬픔에 싸 인 숱한 사람에게 승리에 찬 기쁨의 메아리를 일으켜 주었어요. 여러분, 여러분도 선교사의 꿈을 키워 보지 않으시겠어요?
길은 만만치 않습니다. …사탄이 부주의한 이들의 발을 노리고 길 곳 곳에 구덩이를 파 놓았습니다. 그러나 안내자이신 주님을 따라가면 확실하게 안전을 보장받고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 그 길에 자 기 발자국을 남겨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가파르고 바위투성이지만 이 미 그분이 지나가신 길입니다. 그분께서 가시를 짓밟아 우리가 더 쉽 게 길을 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져야 할 짐을 그분이 모두 지 셨습니다. 그분과 개인적으로 만나면 빛과 희망과 능력을 얻습니다. 그분은 자기를 따르는 무리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요 10:28 현대어성경)(YI, 1902. 5. 1.). 우리는 단지 하루하루를 살 뿐입니다. 일생의 과업을 단 몇 시간 만 에 끝내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미래를 당겨서 걱정할 필요가 없습 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매일매일 승리로 이끄시기 때문입니다(RH, 1889. 3. 26.). 오늘 산 믿음을 실천하여 원수를 정복해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임재 없이 태연하게 만족하지 않겠다고 결심해야 합니 다. 오늘이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날인 것처럼 깨어서 일하고 기도 해야 합니다(5증언, 200). 오늘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다면 그리스도가 오늘 오신다 해도 여러분은 준비된 것입니다(MS 36, 1891).
106 교회지남
2017년 재림연수원 연수 일정
소망의 신학
제3차 재림 신앙 기도회 안내
일자
기수
대상
8. 13(일)~19.(토)
평신도493
평신도/교역자
8. 25(금)~27.(일)
재림신앙기도회3
모든 재림 성도
9. 3(일)~10.(일)
목회자86
목회자
9. 17(일)~23.(토)
평신도494
평신도/교역자
9. 17(일)~24.(일)
목회자87
목회자
10. 29.(일)~11. 5.(일)
목회자88
목회자
접수 : 홈페이지(atc.kuc.or.kr) 접속 후 [신청/예약]-[연수 신청]
11. 19(일)~25.(토)
평신도495
평신도/교역자
그분은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신다.
12. 8(금)~10.(일)
재림신앙기도회4
모든 재림 성도
이 소망을 굳게 붙잡으라.
12. 17(일)~23.(토)
평신도496 평신도훈련원
선교 관심 평신도/ 교역자/천명선교사
그리하면 그것이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닻과 같이
12. 17(일)~23.(토)
평신도497 삼육대 신학과
삼육대 신학생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닻
영혼을 붙잡을 것이다.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시대의 소망>, 794
주제 : 세 천사의 기별 / 사후 상태와 부활 신앙 강사 : 박성하, 정정호, 김정곤 장소 : 삼육 재림연수원(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판부신촌길 351 / 판부면 신촌리 977) 전화 070-4070-4284, 010-6377-3165 김정곤 목사 참가비 : 50,000원
(입금 계좌 : 농협 351-0247-2696-73 재림연수원)
✽ 기타 자세한 것은 재림연수원 홈페이지 참조
연수 온라인 신청 : atc.kuc.or.kr
연수 전화 문의 및 신청 ⦁
평신도, 일반 교역자 : 070-4070-4283 윤재성 목사
⦁
목회자, 사모, 교사 : 070-4070-4284 김정곤 목사
⦁
콘도, 기도실 사용 : 070-4070-4288 정영원 주임
⦁
연수비 계좌 : 농협 351-0247-2696-73(예금주 : 재림연수원)
⦁ 후원금
기간 : 2017년 8월 25일(금) 오후 6시~27일(일) 오전 10시 30분
연수 일정, 연수 안내, 연수 신청, 기도실 콘도 예약, 연수 후기, 질의응답, 오시는 길
계좌 : 농협 307088-51-201591(예금주 : 재림연수원)
2017•8
헌금 안내 5일 • 교회선교 헌금일
19일 • 교회경비 헌금일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 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들 위에 건설하셨도다”(시 24:1~2).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 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 27:4).
12일 • 지회기관 헌금일
26일 • 교회경비 헌금일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 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 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시 24:3~4).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 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시 29:2).
특별일 및 행사
▶ 5 일 세계 선교 강조일
▶ 12일 Reach the World : 교회 개척 강조
▶ 19일 교육 강조일
▶ 26일 여성 학대 예방 강조일, 평신도 전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