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CHURCH C MPASS
No.1119
09 2017
• 2017년 9월 •
한국 교회의 갈 길과 살길을 알리는 재림 신앙 나침반
/ 통권 99권 제9호 지령 1,119호 / 발행 2017년 8월 29일 / 등록 1960년 7월 1일 문화 라-5 / 값 3,000원 / 파본은 교환해 드립니다.
THE CHURCH COMPASS M AGA ZINE
월간 /
커버스토리
“뜻을 세우면 길이 보여요” 기다리는 교회에서 찾아가는 교회로, 봉화 재산교회 전 교인 선교 운 동 모두 참 여 함께 나 눔 Total Member Involvement
시론
연중 기획
연재
왜 우리는 교회를 고민하는가?
노인전문요양원 수탁해 실버 선교 새 장 여는 순창교회
흙을 만지며 산다
권두언 황 춘 광 발행인, 한국연합회장
큰 물고기 153마리 지난 5월 16~18일, 대만의 타이중에서 있었던 북아태지
조사 때보다 2차 조사에서 갓 지파는 5,150명이, 에브라임 지
회 연중회의 마지막 날 아침 예배에서 대총회의 팀 아카(Tim
파와 납달리 지파는 각 8,000명이, 시므온 지파는 무려 37,100
Aka) 부재무가 설교를 했습니다. 재무 계통에서 일하고 있기
명이 감소했습니다. 이와 달리 잇사갈 지파는 9,900명이, 베냐
때문이었는지 설교 내용이 주로 성경과 수(數)에 관한 것이었습
민 지파는 10,200명이, 아셀 지파는 11,900명이, 므낫세 지파
니다만 흥미로웠을 뿐 아니라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설교 후
는 무려 20,500명이 증가했습니다.
반부에서 요한복음 21장 11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물고 기 153마리에 관하여 풀이한 내용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인구 조사 결과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수에 얼마 나 큰 관심을 지니고 계신지 그리고 각 지파의 영적 상태와 활 동이 수의 증가와 감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명히 증거
베니 하 엘로힘 ()בני האלהים
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와 도마, 나다나엘 등 제자들이 디베랴 호수에서 물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밤새 한 마리도 낚지 못했습니
사랑의 손길, 복음의 발길
다. 그 모습을 보시고 예수님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이제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추수의 계절인 가을을 눈앞에
하셨고, 그들이 말씀대로 따르자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두고 있습니다. 각 교회마다 10월 말을 전후하여 사람을 낚는
없”었습니다(요 21:6). 서로 도와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그물(전도회)을 던지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요한복음 21장 6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였습니다. 게다가 이같이
말씀대로 어느 교회든지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을 정
많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습니다(요 21:11).
도가 되도록 하나님의 영께서 역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영혼
이 모든 장면을 팀 아카 부재무가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구원 사업의 주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두로 하여
‘153’이라는 수를 히브리어 각 알파벳이 지닌 고유의 수와 연
금 사람들을 낚아서 ‘153’ 즉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는 어
관시켜 풀어 가는데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감명을 받았습니
부로 삼아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복음전도, 341 참조).
다. 성경 히브리어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을 ‘베니 하 엘로힘’이
지난 7월 첫째 주에 제주 지역 아홉 교회가 전도회를 일제히
라고 하는데 해당 히브리어 글자 ‘’בני האלהים가 지닌 숫값 ([40+10+5+30+1+5]+[10+50+2])을 합치면 153이 됩니다. 이
실시했습니다. 그중에서 모슬포교회는 17년 만에 전도회를 했
러한 사실을 깨달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영혼들을
은 수였습니다. 교인 수가 겨우 10여 명가량이었는데 대기적이
낚게 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는 신비한 역사를
일어난 것입니다. 비결이 있었습니다. 죄인을 향한 예수님의 심
깊이 생각하게 했습니다.
정을 가지고 지역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매 안식일 점
는데 11명이나 침례를 받았습니다. 아홉 교회 가운데 가장 많
심 시간이면 J 장로님을 중심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수를 세시는 하나님
국수를 베풀었고 우정의 관계를 두텁게 맺었습니다. 사랑의 손
구약 성경 민수기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두 번이나 수
길이 먼저 펼쳐졌고 복음의 발길이 뒤를 따랐습니다. 예수님께
를 세게 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광야를
서 친히 본으로 보여 주신 방법이었습니다. 말하자면 그 교회
떠나기 전인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2년 2월 1일에”(민 1:1) 각
나름대로 ‘치료봉사 143 원리’를 적용하여 TMI 활동과 함께 지
지파별로 20세 이상 남자의 수를 계수 하게 하셨습니다. 그 총
역 사회를 최선껏 섬긴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영혼 구
계는 60만 3,550명이었습니다(민 1:46). 두 번째는 이스라엘 백
원의 “결실이 없지 않을 것이며 또한 없을 수도 없는”(치료봉사,
성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한 번 더 “이십 세
144) 수적 성공도 거둔 것입니다.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 하게 하셨는 데(민 26:1~2), 그 총계는 60만 1,730명이었습니다. 두 경우의 총계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각 지파의 수를 살 펴보면 크고 작은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차
한 교회도 빠짐없이 2017년 1월이 시작될 때보다 12월이 마 쳐질 때에, 마치 민수기의 인구 조사 내용에서 잇사갈 지파와 므낫세 지파, 베냐민 지파, 아셀 지파가 보여 준 것처럼, 수가 크 게 증가하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201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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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갈 길과 살길을 알리는 재림 신앙 나침반
CHURCH COMPASS 9
교회지남의 사명은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며 독자들이 그분과 더욱 가까워지도록 돕는 동시에, 비할 데 없는 주님의 사랑과 세계적인 선교 사업의 진척 그리고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희망의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03 권두언 큰 물고기 153마리 _황춘광
특집 Special Feature 06
커버스토리
기다리는 교회에서 찾아가는 교회로, 봉화 재산교회 _김효준
기사 Articles & Reports 05 미디어센터 칼럼 9월 30일 안식일은 ‘성경통신학교 및 선교 방송 헌금일’입니다 _엄덕현 09 현장 스케치 제주 지역 최초 동시 전도회 개최 _편집실 10 연중 기획 ⑨ 노인전문요양원 수탁해 실버 선교 새 장 여는 순창교회 _김범태 12 공지 대총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로고 시각디자인 체계’ 결의 _한국연합회 홍보부 14 선교 희망 2020, 선교 중심 교회 전환 _이병주 16 시론 왜 우리는 교회를 고민하는가? _김은배 18 연재 흙을 만지며 산다 ③ 성공적인 귀농, 귀촌을 위한 전략 _송원무 20 교육 삼육대학교에 입학하기 원하십니까? _박완성 22 현장 리포트 사슴의 동산 개원 50주년 기념식 _편집실 표지 설명
23 현장 리포트 제3기 선교사관학교 졸업식 거행 _김범태
경북 봉화 재산교회 교우들
24 이슈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와 재림 전 심판의 관계 (5)-2 _임봉경 26 문화 사역 찬양과 함께한 불혹의 세월 _편집실
소식 Church News 29 북아시아태평양지회 각 나라 소식 30 한국연합회 선교 네트워크 소식 2017. 9. 제1,119호 ·등 록 1960년 7월 1일 문화 라 - 5
애드벤티스트 월드 Adventist World
·발행일 2017년 8월 29일 | 발행인 황춘광 ·편집인 박재만 | 인쇄인 엄길수 ·발행처 (재)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43 재림교회 글로벌 매거진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국연합회 유지재단 ·편집장 김효준 ·교열·기자 강선철, 이혜진, 박정은 ·디자인 임춘길, 김나영 ·인쇄처 시조사 (02)3299 - 5300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로1길 11(청량리동 1번지) ·홈페이지(PDF 서비스) : www.sijosa.com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75 장년 기도력 믿음으로 살리라 _엘렌 G. 화잇 75 어린이 기도력 운동으로 새 힘을 _고청현
·편집실 이메일 : jinam@sijosa.com ·구독료 권당 3,000원
106 광고 및 공지
미디어센터 칼럼
9월 30일 안식일은 ‘성경통신학교 및 선교 방송 헌금일’입니다 엄덕현 한국연합회 홍보부장/미디어센터 원장
희망의 통로(Hope Channel)
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이후로 미디어센터는 다양한 선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회에는 확 실한 희망
교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왔고, 2006년부터 10년
(Hope)이 있습니다. 인류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
간 자체 통신 위성을 통해 위성전도회를 비롯하여 미
의 재림 소식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는 강력
디어 선교 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한 희망의 기별입니다. 1904년, 복음의 씨가 이 땅
비신자들에게 직접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공공 채널
에 처음 뿌려진 이래 100여 년 동안 사람이 그 통로
확보는 국내의 특이한 법적 제한과 막대한 재정 요구
(Channel)였습니다. 아무리 외진 곳이라도, 어떤 혹
로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2015년 한국연합회는 호
독한 환경에서도 희망을 품은 선조들은 복음을 전하
프채널을 공식 개국하였습니다. 최근 젊은이를 중심
는 통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현재도 여
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소셜 미디어(SNS)에서 새로운
전히 재림 성도 모두가 인류의 소망이신 그리스도를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후 호프채널 코리아
세상에 전할 가장 확실한 통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
는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청소년 구도자를 주 대상으로 삼는 콘
만 4차 산업 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는 21세기를 맞아 사회 여기저
텐츠를 집중 보급했고 최근에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두게 되었습니
기서 기존의 통로가 서서히 막혀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생활
다. 일례로 한국삼육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이 부른 찬양은
이라는 명목으로 문을 걸어 잠갔고, 첨단 통신 장비의 그늘 아래
현재 유튜브에서 27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양한
들어가 버렸습니다. 도시의 아파트는 외지인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
개신교 청소년들의 댓글과 채널 참여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 젊은 세대는 친구끼리 만나도 각자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있습
가장 다가가기 어려워 보였던 청소년에게 방송을 통해 복음을 전할
니다. 우리는 희망을 전할 또 다른 통로를 찾아야 하는 시대에 살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입니다. 2017년, 한국연합회는 하나님
고 있는 것입니다.
의 은혜로 또 다른 강력한 통로(Channel)를 확보했습니다. IPTV 채 널 진입에 성공한 것입니다. 2017년 5월 한국연합회는 한국 대표
재림교회 방송 선교 사역인 호프채널(Hope Channel)
통신 사업자인 KT(가입자 800만)와 CUG 서비스 사용 계약을 체
막힌 통로를 열기 위해 재림교회는 일찍부터 방송 선교의 가능
결했고 채널 836번을 통해 24시간 자체 편성 방송 및 VOD 서비스
성을 눈여겨보았습니다. 그 결과 세계적으로 수많은 선교 방송 채
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7년 7월 정식 개국한 호프채널
널이 설립되어 적극적으로 재림 기별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리아는 예언 전도, 건강 전도 등 검증된 전도 프로그램을 기반으
북미지회에만 교단 관련 방송국 12곳이 운영되며 브라질의 호프
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복음 콘텐츠들을 보급하며 직접 방송 선
채널(Novo Tempo)은 전체 직원 430명에 상담 직원만 30명이 넘
교의 문을 열게 될 것입니다. 한국 재림교회의 호프채널 코리아를
는 대형 방송국으로 남미 복음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실제
위해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 그리고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로 브라질에서는 교회마다 호프채널 간판을 걸어 놓고 방송을 통 해 찾아오는 구도자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독일 위성 방송은 종
다섯째 안식일은 성경통신학교 및 선교 방송 헌금일
교 채널이 3개인데 그중 하나가 재림교회의 호프채널입니다. 많은
이번 9월 30일 안식일 헌금은 성경통신학교와 선교 방송 사역
예산이 들어가지만 이미 고도로 개인화 된 사회에서 복음을 전하
을 위해 사용됩니다. 방송 선교 사역은 탁월한 효과가 있는 반면,
기 위해 2008년부터 독일연합회가 결단을 내리고 방송 사업을 진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업입니다. 충분한 자금만 준비된다면 더 많
행한 것입니다. 현재 독일연합회 침례자의 상당수는 방송을 통해
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선교 방송을 위한 헌금일을 꼭 기억하여
얻은 구도자들입니다. 우크라이나연합회도 비슷한 선택을 했습니
주시고, 교회에서는 아래 제안드리는 내용을 진행해 주시기 바랍
다. 사회 여건상 개인 전도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전체 십일금의
니다.
절반 이상을 투자하여 방송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 계 43개국에 호프채널이 설립되었고, 각기 다른 여건 속에서 복음
성경통신학교 및 선교 방송 헌금일 – 9월 30일, 12월 30일 1) 각 교회로 헌금 봉투를 보내 드릴 것입니다. 성도들께 꼭 나눠
전파의 효과적인 통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시고 광고 부탁드립니다. 2) 재림마을에 호프채널 코리아 사업 소개와 헌금 호소 영상을 올
호프채널 코리아(Hope Channel Korea)
리겠습니다. 다운 받으셔서 헌금일 안식일학교 시간이나 가능한 시
한국연합회는 미디어 선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994년 미디어
간에 꼭 시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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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뜻을 세우면 길이 보여요” 기다리는 교회에서 찾아가는 교회로 봉화 재산교회 김 효준 <교회지남> 편집장
낙동강 건너 청량산이 끝나는 길가에 재림교회가 있었다. 일행과 함께 차에서 내리자마자 전대진 수석장로가 걱정하는 얼굴로 인사를 건넨다. “어쩌죠? 자리가 비좁을 텐데.” 이런 걱정, 오랜만에 들어 본다. 벽돌을 쌓고 은색 첨탑을 얹은 재산 교회 예배당은 아침부터 복작거렸다. 단출한 공간에 50명 이상이 모이기 위해 일부러 의자를 들여놓지 않은 걸까? 바닥 에 앉아 좌식으로 예배를 드렸다. 어린이, 학생, 청장년, 어르신까지 오순도순 함께한 모습이 명절날의 대가족 같다.
낮은 데서 들려오는 숭고한 숨소리 “찬미가에는 759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 곡을 부를 수 있도록 훈련합시다.” 안식일학교 사업 장려 시간에 유현두 장
할 수 있다는 것, 그렇게 기도할 수밖에 없다는 것. 안식일 예배 시간에 명징한 언어로 기도하는 이동수 집사 의 목소리는 중간중간 끊어지고 만다.
로가 찬양의 유익을 소개했다. 함께 찬미하며 들뜬 가슴들이
“하나님…우리의 힘과 지혜가 아니라…아버지의 영광
교과 시간에는 말씀 삼매경에 빠져든다. 장년반은 본당 바닥
이….” 무거운 정적 속에 목이 메어 오고 성곡의 가사 한 줄이
에 빙 둘러앉아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진행한다. 사각지대
떠올랐다. ‘이곳은 하나님의 집, 주님 숨결이 가득한 곳.’
없이 진지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그 시간이 달달하다.
희생을 상식으로 여길 때 바닥에 앉아서 예배드리는 이점이 또 있다. 무릎 꿇고 기도 6 교회지남
두메산골 작은 교회에서 어린이 설교가, 그것도 영어로 진행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영어를 술술 통역할 수 있는 교인이
고 거친 기질도 부드러워졌다. 처음에는 앉아서 1분도 견디지
너덧이나 된다. 6년 전만 해도 문을 닫을까 고민하던 교회다.
못하던 아이들이 1시간 넘는 예배에서도 의젓하게 자리를 지
초기 정착 교인들이 빠져나가고 10명밖에 남지 않았을 때
킨다.
교우들은 아이들 소리가 들리는 교회를 만들고 싶었다. 놀러
교세가 막강한 장로교회조차 엄두를 못 내는 여름성경학
오기라도 바라며 앞마당에 트램펄린을 설치했다. 놀 거리가
교도 시작했다. 예천 왈덴스국제학교 학생들이 해마다 봉사하
변변치 않은 동네 아이들이 마당을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고, 참석하는 아이들은 일주일 내내 집에 갈 생각을 안 한다.
아동센터를 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간 자체 운
아동센터 어린이 발표회가 재산면 작은 음악회로 거듭나
영한 뒤에는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그새 규정이 바뀌
면서 지역 사회와 거리도 좁혀졌다. 재산면 인구는 1,600여
어 2년 동안 자력으로 버텨야 했다. 삼육식품에 근무하는 최
명. 유명 음악가와 지역 음악인이 동참하여 6회째 이어진 음
철, 이정만 장로가 음료를 지원하고 목조 주택 건축가인 전대
악회는 주민 150명이 참석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행사다. 교
진 장로가 수시로 주머니를 털어 월 지출 300만 원을 24개월
회가 주최하는 재산면민 친선 탁구대회도 7회째 계속되고
동안 충당했다. 센터장 김귀철 집사 내외는 봉화군수가 땔감
있다. 작년 대회 때는 식사도 대접하여 반응이 좋았다.
으로 보내 준 장작을 패면서 난방비를 아꼈다. 봉화군 최초
아동센터를 통한 시너지가 크다고 전 장로는 말했다. “무엇
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한 재산지역아동센터는 그렇게 탄생했
보다 힘을 얻었어요. 센터를 운영하는 식구들이 모이면서 동
다. 신한카드 후원으로 ‘작은 도서관’도 시작했고 2014년 사
역자가 생겼고 교인들이 이사를 와요. 잠시 머물려던 분들도
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승합차도 기증받았다.
정착하게 되고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기지요.”
마당에서 본당으로
교회에서 마을로
아동센터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 본당에서 장의자를 뺐
재산교회에서는 어린이 사업과 더불어 선교 방문에 지원
다. 교회를 찾아온 아이들은 교회에 머무는 아이들로 바뀌었
을 아끼지 않는다. 최근까지도 교회 부근에 사는 교인이 별로
젊은 시절 도치익 장로는 <시대의 소망> 한글판이 완역되기 전에 일본어판을 보고 예수님의 수난에 관한 부분을 직접 번역했다.
201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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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대성 목사, 노영자 평신도 전도사, 이정만 장로, 김귀철 집사, 전대진 장로
없어서 전도가 쉽지 않았는데 박미가 전도사에 이어 재작년
뚝심의 원동력
부터 노영자 평신도 전도사가 사역하면서 집집 방문이 활발
교회는 부지 300평을 마련해 놓았다. 어린이가 갈수록 줄
해졌다.
어드는 시골의 추세에서 전대진 장로는 현실을 걱정하기보다
노 전도사는 집사들과 협력하여 월·화·수·목 오전과 오후
새로운 도전에 문을 열어 놓고 있다. “늘 하나님께는 새로운
에 재산면 구석구석을 훑고 다닌다. 방문 일지를 꼼꼼히 작
것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현재의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성하여 지역 주민 이름은 물론, 각 집안의 숟가락 숫자까지
계속 고민하고 길을 찾으면서요.”
훤하게 꿰면서 실제적인 동네 반장 노릇까지 도맡고 있다. 아
재산교회 예식담임이던 정대성 목사는 교인들에게 헌신하
픈 사람이 있으면 병원으로 모시고 필요할 경우 교회 복지부
는 마음이 있는 한 희망이 있다고 본다. “복지 활동에 참여하
(도르가회)에 요청하여 선교부와 함께 집수리, 풀베기 봉사
는 교인이 점점 많아지면 좋겠어요. 계속 변화를 시도하며 봉
도 실시한다.
사하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목격해요.”
지난번 칼갈이 봉사 때는 재산면 904가정 중 64가정을 만
금요일 저녁 집회에는 거동이 불편한 초신자 어르신을 빼
났다. 교회는 칼, 낫, 호미, 엔진 톱날 등까지 다 손질해 주기
고 교인 대부분이 참석한다. 전 장로는 교회를 지켜 내는 뚝
위해 120만 원짜리 칼 가는 기계, 용접기, 그라인더까지 장만
심이 여기서 자란다고 생각한다.
해 놓았다.
“수년 동안 <부조와 선지자>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사도행
김귀철 집사는 “전에 계시던 장로님들이 봉사하면서 좋은
적>을 읽고 있어요. 읽고 나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지요. 토의
이미지를 남겨 놓아 그 뒤를 잇는 것뿐”이라고 했다. 어디가
문화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상당히 저력이
좋은 교회인지 동네 사람들은 알고 있다고 노영자 전도사가
있어요. 토의가 끝나면 기도회를 해요. 같이 기도하니까 교회
귀띔한다. “다니려면 안식일교회 다니라고들 하세요. 재림교
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처럼 여기게 돼요. 그 힘이 컸다고 봐
회를 더 인정하는 분들이 많아요.”
요. 제 경험상 거기에 힘이 있어요.”
8 교회지남
현장 스케치
제주 지역 최초 동시 전도회 개최 기사 : 북아태지회·제주선교협회 / 정리 : 편집실
7월 2~8일, 제주선교협회(협회장 박권
녁 하나님의 성전을 찾는 역사가 일어난
수) 9개 교회가 동시 전도회를 개최했다.
것이다
1914년에 재림 기별이 제주 지역에 전파
모슬포교회(강사 변성준)는 17년 만에
된 이래 최초인 이번 동시 집회를 위해 북
전도회를 개최하여 11명이 침례를 받았다.
아태지회에서는 자금 2,500만 원과 강사
지난 10년 동안 침례 받은 수보다 많았다.
9명을 지원했다.
20년 가까이 교회를 혼자 돌본 강인영 장
8개월 전에 준비할 때만 해도 교우들의
로는 1년 전부터 매 안식일 오후 철가방으
시선은 다소 회의적이었다. 작년 9월 몽
로 국수를 배달하며 이웃에게 봉사하여 매
골 대전도회에서 198명이 침례를 받았다
일 평균 30명 이상 전도회에 참석했다. 강
는 소식은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왔다. 하
장로는 매년 전도회를 개최하기로 다짐했
나님의 도움을 구했다. 강사 목사들은 해
다. 배영희 전북 여성협회 전도단장은 “봉
당 교회를 2~3회 방문하여 주말부흥회를
사대원 13명 중 2명이 사정상 못 왔는데
이끌었고 1월 14일 제주 지역 30개 소그
함께했다면 11명이 아니라 13명이 침례를
룹의 헌신 기도회, 3월 8일 전도회 브리핑 을 실시했다. 와일드우드(제주중앙교회), 전북여성협회(모슬포교
받았을지도 모른다.”라고 미소 지으며 하나 님께 영광을 돌렸다.
회), 바울(성산교회), 재림(표선교회), 들꽃향기(곽지교회), 영남여
함덕교회(예배소장 이영호, 강사 최영일)는 3월부터 김영조 장
성협회(추자도)를 비롯하여 총 9개 전도단이 배정되고 6월 10일
로(새문교회)가 힐링 수기 요법 치료와 건강 강의 봉사를 펼쳐 와
에는 연합 기도회를 열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수침자 목표는 45
전도회에 매일 30~40명이 참석하여 10명이 침례를 받고 구도
명. 2015년 제주 선교 100주년 기념 전도회에서 21명이 침례를
자들이 감사 헌금 160만 원을 교회에 전달하는 감격적인 일도
받은 것도 고무적인 성과이기에 이번 목표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
있었다. 제주국제교회(담임목사 김석우, 강사 리처드 사부인)에서
과 헌신의 결의가 담긴 도전이었다.
는 예언전도회로 5명이 침례를 받고 제자 훈련에 돌입했다.
전도회가 시작되면서 난관이 닥쳤다. 뒤늦은 ‘여름 장마’ 소식
여기저기서 결심자 소식이 들려왔다. 거의 90명이 예수님을 믿
이었다. 제주도의 장마는 비를 많이 뿌리기로 유명하다. 성패는
기로 결심하여 47명이 침례를 받았고 나머지는 성경공부반에 가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마음으로 성도들은 또다시 무릎을 꿇었
입했다. 재림 신앙 불모지인 추자도에서는 지난 6월 두 사람이 침
다. 놀라운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교회마다 구도자가 적게
례 받은 데 이어 이번 행사로 탄력을 얻고 집회소가 준비 중이다.
는 20명에서 많게는 40명까지 찾아왔고 200~400명이 매일 저
제주 선교 100년 역사에 굵은 획이 또 하나 그어졌다.
2017. 9.
9
연중 기획 *<교회지남>은 2017년 연중 기획 ‘희망 2020 - 섬기는 교회’를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공동 연재합니다. ‘재림마을’에서는 생생한 현장 스케치를, <교회지남>에서는 교회들이 참고할 만한 이야기의 배경, 과정과 유의점들을 소개합니다(재림마을 주소 : www.adventist.or.kr).
희망 2020 - 섬기는 교회 ⑨
노인전문요양원 수탁해
실버 선교 새 장 여는 순창교회
김범태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
했는데, 순창교회가 공모에서 선정되어 첫 사업자로 수탁했 다. 그동안 합회나 기관이 지방 자치 단체로부터 복지 시설을 수탁한 전례는 많지만, 이처럼 지역 단위 개교회가 노인전문 요양원을 직접 수탁 운영하는 일은 이례적이어서 순창교회의 사례는 주목을 끈다. 특히 이 같은 사업이 선교 활성화를 위 한 자체 비전에 따라 추진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순창교회는 지난해 표연근 목사가 담임으로 부임한 뒤 자 체 개발한 진단 평가 프로그램을 가동해 교회의 현실과 필요 를 파악했다. 여기에는 인구 이동이 적고 관계 밀착형 사회 구 조가 탄탄한 순창의 지역적 특성과 종교 현황 등 다각적인 내 용이 담겼다. 이렇게 해서 ‘비전 2025’ 마스터플랜을 구축했다.
호남합회 순창교회(담임목사 표연근)는 전라북도 순창군
‘청소년 사회복지관(패스파인더센터)’ 운영, ‘귀농귀촌센터’ 설
으로부터 노인전문요양원을 수탁해 운영하고 있다. 2022년까
립, ‘우수농산물 직거래센터’, ‘노인요양원’ 개설, ‘재림교회 바
지 5년간 순창교회가 맡은 이 시설은 치매·중풍 등 중증노인
로알리기본부’ 등 필요 중심 선교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
성 질환 어르신에게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보호와 의료 서비
기 위한 사업 목표가 구체적으로 설정됐다. 그중 가장 어렵게
스를 제공하여 노인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2006년 순창군이
보이던 ‘노인요양원 개설’ 사업이 제일 먼저 결실을 맺었다.
설립했다. 진료실, 물리치료실, 생활실, 목욕실, 상담실 등 편
이와 같은 성과는 지역 교회가 중장기 발전 방안을 세워 그
의 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2층 현대식 건물에 노인 60명
에 따른 마스터플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확한 열매라는
이 입소해 있고 이들을 돕기 위해 37명이 봉사한다.
점에서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만약 이런 로드맵이 없었다면
개원 이후 군이 직접 운영하던 것을 지난 2월 민간에 위탁 10 교회지남
기회가 왔더라도 잡지 못했을 것이다. 더욱이 단발성 이벤트
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
요양시설의 첫 민간 위탁 사업권자가 될 수 있었을까. 방법은
복지 기관을 수탁하는 동력을 얻게 됐다.
매우 실제적이고, 구체적이다.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려는 교 회가 있다면 그 전략에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하다.
선교 대상 분명해지면서 ‘전도 응집력’ 확대
우선 지역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
2015년 현재 순창군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33.2퍼센트
다. 순창교회는 이를 위해 지역 신문을 구독했다. 노인전문요
였다. 전국 평균 13.2퍼센트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양원의 민간 위탁 정보를 처음 알게 된 것도 언론을 통해서다.
그만큼 노령 인구가 많다. 이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농어촌 교
계획만 세우고, 지역 현안에는 무관심했다면 이런 결과를 얻
회도 많다. 따라서 노인전문요양원을 수탁해 지역의 영향력을
지 못했을 것이다.
키우고, 복음의 지경을 넓히는 순창교회의 사역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우선 사업의 목적과 대상이 분명하게 정해지면서 ‘전도 응 집력’이 커졌다. 그동안 불특정 다수에게 전하면서 파편화 되
복지법인 등 교단의 시스템을 잘 활용한 것도 큰 도움이 됐 다. 정읍노인종합복지관에 이미 전라북도 분소 등록이 되어 있어 수탁 과정에 큰 무리가 없었다. 공모 과정에서 다른 경쟁 기관에 비해 탁월한 장점이었다.
었던 활동은 입소 어르신과 가족, 직원이라는 구체적인 대상
이웃에 대한 봉사 사업도 활발하게 펼쳤다. 다행히 순창 교
으로 집중됐다. 초점이 맞춰지자 사람들과의 접촉은 자연스
회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8년 동안 ‘사랑의 빵 나누기’
럽게 선교로 연결됐고, 직간접적 영향력이 확대됐다. 관계망
사업을 펼치면서 매우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했다. 요양원 수
이 형성된 사람이 어림잡아 1,000여 명이다. 모두 잠재적 구도
탁은 이러한 사회봉사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려는 큰 꿈이
자인 셈이다.
자 가시적 시도였다.
교회를 바라보는 지역 사회의 시선과 무게감도 이전과 확연
여기에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기에 앞서 교회의 현실을
히 다르다. 이단이라는 오해와 편견이 꽤 불식되었고, 지도층
객관화시켜 연구했다. 타인의 입장에서 볼 때 재림교회가 배
인사나 명망 있는 유지들이 먼저 찾아와 손을 내민다. 제법 규
타적인 조직으로 비춰지지 않는지 혹은 이질적으로 다가서지
모가 큰 노인 복지 시설을 운영하려면 교회가 부담해야 할 자
않는지 면밀하고 심층적으로 살폈다.
금도 막대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올해 순
순창교회는 노인전문요양원 수탁을 계기로 새로운 활력을
창노인전문요양원의 예산은 약 14억 원 규모. 그러나 이 비용은
얻고 있다. 무엇보다 구성원의 기도가 바뀌었다. 예전에는 “영
국가보조금과 입소자 부담으로 100퍼센트 해결된다. 다만 직원
혼을 주소서.”라고 간구했다면, 이제는 “저 영혼을 주께로 어
복리 후생과 사회사업에 필요한 자금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떻게 인도하오리까?”라고 기도한다. 임종을 앞둔 노인에게 그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후원금 개발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리스도 안에서 확약된 영생과 구원을 소개하고, 신앙을 결심
사회복지사를 채용했다. 물론 교회도 동참할 계획이다. 감사하
시키는 것은 대단히 큰 영혼 구원 사업이자 도전이 된다.
게도 이미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상당한 후원금을 작정했다.
순창교회 성도들은 지역 선교를 위한 새로운 봉사 영역을 마련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 여
지역 사회 현안 파악이 중요, 이웃 사랑 실천도 병행
호와의 섭리로 받은 이 시설이 노인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될
그렇다면 순창교회는 어떻게 지자체가 운영하던 노인전문
수 있도록 노력하며 실버 선교의 새 장을 열고 있다. 2017. 9.
11
공지
대총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로고 시각디자인 체계’ 결의 한국연합회 홍보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재림교회 로고는 1997년 대총
애플사나 나이키는 특별한 문자적 표현 없이도 기업의 이미
회 결의로 사용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년 동안 전 세계
지와 가치를 표현하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재림교
216개국에서 재림교회의 핵심 가치를 반영하여 왔습니다.
회는 로고 외에도 교단의 이름과 지역 교회의 이름이 함께 표 현되어야 합니다. 정보 전달 측면에서 본다면 로고보다도 이 름의 명시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로고 외의 교단명, 교회명, 혹은 기관명 사용은 각 나라의 형편에 맞게 개방해 두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라별 언어에 따른 폰트 사용 저작 권이 문제가 되기도 하고 디자인 면으로나 사용 양식에 따른 불편한 점들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현재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 모든 나라가 자국의 언어로 사용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고 본 시스템을 ‘애드벤트 산스 타 입 시스템(Advent Sans Type System)’이라고 합니다.
2017년 대총회 춘계 연중회의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로고 사용을 위해 특별한 사안이 결의되었습니다(대총회 결의 사
2) 문화적으로 적합한 색상 선택을 인정하면서도 원칙에 기초
항은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가 수용 결의를 마쳤음.). 결의
한 색상의 지침을 채택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적, 문화적으로 색상에 대한 정서를 인정하여 현지에서 의 적절한 색상 선택을 인정하지만, 그 외에는 가급적 원칙에
❶ 전 세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사용할 수 있도
기초한 색상을 사용하도록 권장합니다.
록 ‘애드벤트 산스 타입 시스템(Advent Sans Type System)’을 채택한다.
Primary Colors
❷ 문화적으로 적합한 색상 선택을 인정하면서도, 원칙에 기초한 색상 지침을 채택한다. ❸ 모든 시각 디자인에서 우선적 배치 구조로 ‘크리에이션 그리드(Creation Grid)’를 채택한다. ❹ 기술과 통신의 새로운 발전에 지속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 록 더욱 종합적이고 역동적인 로고 지침 체계를 채택한다.
Secondary Colors
■ 결의 내용 세부 설명 1) 전 세계 재림교회가 사용할 수 있도록 ‘애드벤트 산스 타입 시스템’을 채택한다 12 교회지남
3) 모든 시각 디자인에 있어서 우선적 배치 구조로 ‘크리에이
4
션 그리드’를 채택한다 로고를 다양한 제작물에 사용하기 위해 디자인 작업 시 우 선적 배치 구조로 크리에이션 그리드(Creation Grid)를 제안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6일간 세상을 창조하시고 제7일에 안 식하신 창조 사역을 기억하며 디자인 배치를 하는 것입니다.
4
5
제작물을 세로로 7등분하여 1~6번 등분에는 원하는 디자인 을 배치하고 7번째 등분에는 로고만 사용합니다. 이러한 디자 인 배치를 통해 안식일의 의미를 이미지로 표현하려는 것입니 다. 각 제작물에 따른 다양한 사례들입니다. ❶ 간판
❷ 출판물
❸ 디지털
❹ 옥외 광고판
❺ 기타
1
4) 기술과 통신의 새로운 발전에 지속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종합적이고 역동적인 로고 지침 체계를 채택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로고의 활용이 많아지면서 2
3
SNS 시스템에 최적화할 수 있는 로고 사용 디자인들이 제안 되었습니다. 앞으로 기술과 통신의 발전에 맞춘 로고 사용 지침들이 계 속 개발될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공유 될 것입니다(http://identity.adventist.org).
한국연합회 교회 명칭·간판·로고 사용 지침 (행위 13-32, 연행 09-85 참조) 1. 교회 공식 명칭
3. 안내 간판 표기
1) 교회 공식 명칭은 ‘교단명+교회명’으로 한다. - 예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회 2) 교회명은 교회가 위치한 지역명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단, 한 지역에 여러 교회가 소재할 경우 지역명을 포함 하여 교회가 위치한 세부 지역명(동·읍·면 등)을 사용토 록 한다. - 세부 지역명을 사용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서를 감 안하여 지역 협의하에 지역을 분할하는 명칭은 사용할 수 있다. 예 : ○○남부교회, 동○○교회 3) ‘제7일’, ‘제七일’ 등으로 표기하지 않는다. 4) 약칭은 ‘재림교’ 혹은 ‘재림교회’로 한다. 5) ‘SDA’는 교회 명칭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6) 지역 교회에서 교회명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는 반드 시 사전에 합회와 협의해야 하며 합회는 본 지침에 의거 하여 지도해야 한다.
1) 교회 종합 간판, 돌출 간판, 지주 간판 등에는 교회 공식 명 칭(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회) 사용을 원칙으로 하 되 사용 공간이 협소할 경우에는 ○○재림교회(예 : 이문동 재림교회)로 표기할 수 있다. 2) ‘SDA○○교회’는 사용하지 않는다.
2. 전화번호부 등재 1) 전화번호부에 교회 이름을 등재할 때는 검색이 용이하 도록 ‘재림교 ○○교회’로 한다.
4. 교단 로고 사용 1) 교단 로고는 영문 혹은 한글명과 함께 사용하되 교단 소속 기관은 로고에 기관명을 사용할 수 있다. 2) 공식 승인된 재림교회, 교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기관, 교단 에서 사역하는 교역자들의 공식 업무에만 사용할 수 있다. 개인 사업장이나 개인 명함에는 사용할 수 없다. 3) 재림 성도의 묘비에는 사용할 수 있으며 크기는 8×8센티 미터 이내로 한다. 4) 로고 사용에 관한 세부 지침은 한국연합회 교회 CI 매뉴얼 을 참고한다. 5) 인터넷 홈페이지의 경우, 공식 승인된 교회나 교단이 운영 하는 기관의 홈페이지에만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이 운영하 는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에는 사용할 수 없다.
2017. 9.
13
선교
희망 2020, 선교 중심 교회 전환 이병 주 한국연합회 선교부장
선교는 하나님의 심장에서 시작됐다
선교, 훨씬 포괄적인 의미
영혼을 구원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심장
선교가 교회의 본질이냐 아니면 교회의 사업 가운데 하나
소리가 가장 크게 들린다. 선교를 위해서는 어떤 위험이라도
냐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선교적 교회(Missional
무릅쓰고, 어떤 희생이라도 감내하는 것이 그분의 마음이다.
Church)라는 단어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재림교회는 처음
그래서 마침내 죄인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심장이 십자가
출발부터 선교를 교회의 본질로 보았다. <사도행적> 첫 번째
위에서 터져 버렸다. 물과 피를 쏟으시고 구원 사역을 이루
장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의 첫 번째 문장은 “교회는
셨다. 선교는 그래서 순교다.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관이다.”(행적,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눅 19:10).
9)라고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오늘날 선교가 교회의 본질이라는 데 학자들은 대체로 동
잃어버린 자를 구하기 위해 하늘을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의한다. 선교의 영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다. 과
하나님에게서 우리는 선교의 진정한 의미를 찾게 된다. 그리
거에는 선교를 직접 선교 혹은 보내는 선교로 인식하는 면이
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는 선교의 진정한 의미와 방법 그리
강했다. 하지만 선교는 직접 선교만이 아니라 간접 선교의 영
고 그 방향을 보여 주는 하나님의 선교 실현이다. 우리가 선
역도 있다. 말씀이 선포되고 전달되는 것뿐 아니라 말씀이 잘
교를 말할 때 바로 거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심어져서 결실을 맺도록 밭을 갈고 경작하는 일도 선교다. 이
14 교회지남
열매의 성질을 결정하는 것은 나무다. 그러나 수확량을 결정하는 것은 나무가 아니라 토양이다. 것이 없이는 숱한 수고에도 결실은 미미할 것이 분명하다.
근해 온 방식은 토양을 기름지게 만드는 일보다는 수확하는
“오직 그리스도의 방법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접촉할 때에
데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다 보니 전도회는 이벤트가 되기 쉬
만 참성공을 거둘 것이다. 구주께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바
웠고 연중 행사처럼 점점 결실이 줄어들고 마침내 씨를 뿌려
라시면서 그들과 섞이셨다. 그분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
도 열매가 없는 산성화된 밭이 되어 버렸다.
고, 그들의 필요에 따라 봉사하시고, 그들에게 신임을 얻으셨
그래서 희망 2020에서는 지역 교회가 속한 공동체와 토양
다. 그런 다음 ‘나를 따라오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치료,
을 중요하게 보았다. 선교 중심적인 교회로의 전환이란, 전도
129~130).
만 열심히 하는 교회가 되자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교회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선교 방법을 배운다. 말씀 선포
로 불러내고, 기다리는 선교에서 소금처럼 공동체 속으로 나
만이 아니라 사람들과 접촉하고 섞이고 동정심을 지니고 봉
아가고 들어가는 선교를 하자는 것이다. TMI 선교 운동이나
사하며 그런 다음에 따라오라고 하는 총체적인 항목이 선교
감화력 사역을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에 속하는 것이다.
우리 교회는 지역 사회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지
일찍부터 대총회는 전도의 개념을 ‘아웃리치(outreach)’로
역 사회에 기생하는 교회일까, 기여하는 교회일까? 교회가
인식해 왔다. 이것은 직접 전도와 간접 전도를 포함하여 이
지역 사회에 선한 감화를 끼치는 선한 이웃으로 평가되지 않
웃을 위한 모든 활동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전도
고는 선교에 성공할 수 없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
는 지역 교회가 강사를 준비해서 사람들을 초대하여 말씀을
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강론하는 초청 전도도 있지만 인쇄물을 나누어 주는 직접
하시니라”(행 2:47). 초대 교회는 칭송받는 교회였다.
전도나 일상생활에서 이웃을 사귀어 친구가 되는 관계 전도 또는 우정 전도도 있다. 나아가 지역 사회의 다양한 필요를
사역인가 사업인가?
채워 줌으로 교회의 존재가 지역 사회에 유익하다고 여기게
감화력 사업을 시도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는
하는 이미지 전도도 있다. 이 모든 것이 선교의 영역이다.
선교 사역(ministry)을 하는 것이지 선교 사업(business)을
그동안 재림교회가 직접 선교만 강조하다 보니 전도란 시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간혹 사업과 사역을 잘 구분하지
간을 내서 어떤 특정한 사람들만 하는 사역으로 인식되어
못하는 경우가 있다. 재림교회는 어쩌면 출발에서부터 선교
왔고 그래서 성도들은 이구동성으로 전도는 어렵고 힘든 것
적 교회론으로 시작했는지 모른다. 다른 교단이 직접 선교에
이라고 말해 왔다. 하지만 아웃리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쉬
만 매진할 때도 교육 기관, 병원, 출판소를 세웠다. 영어 학
운 전도 방법이다. 사소한 친절에서 시작되는 다양한 봉사
원과 복지관을 우리처럼 많이 소유한 교단도 별로 없을 것이
활동이 바로 아웃리치라고 할 수 있다. 전도는 이제 특별한
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한 사역들이 어느덧 사업이 되었고 사
이벤트 활동이 아닌 일상의 삶, 즉 생활이어야 한다. 이것을
역은 사업에 밀려서 선교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선교사가 되
강조한 것이 바로 TMI 선교 운동인 것이다.
어야 할 성도들은 직원이 되었고 기관장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선교를 발전시킬 것인가보다는 어떻게 하면
토양인가 열매인가?
이윤을 남길 수 있을까가 되었다. 이제 우리는 진정한 선교
열매의 성질을 결정하는 것은 나무다. 사과나무에서 사과
사역으로 돌아가야 한다. 구원받아야 할 영혼이 있는 곳이
를 따고 우리는 감나무에서 감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수
라면 그 자리에서 선교는 시작되어야 하며 모든 성도는 TMI,
확량을 결정하는 것은 나무가 아니라 토양이다. 씨 뿌리는
모든 지역 교회는 감화력 사역을 실천하여 높아만 가는 선
자의 비유에서도 밭의 성질에 따라 결실의 여부가 결정됐다.
교 장벽을 뚫고 마침내 성육신하신 주님처럼 잃어버린 영혼
씨앗이 옥토에 떨어져야 비로소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수
들을 구원해 내야만 한다.
확을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 교회가 주로 접 2017. 9.
15
시론
감사와 신난 감동인가? 그렇다면 우리의 교회 는 어떠한가? 가야 할 이유가 있는 교회인가? 교회는 어떠해야 하는가? 교회란 과연 무엇인 가? 이러한 질문들을 마음에 담고 오늘의 교회 이야기를 생각해 본다.
교회 : 에클레시아 사실 이 땅 위에 교회를 세우신 분은 그리스 도이시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와의 대 화 이후 예수께서는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 회를 세우리라”(마 16:18)고 말씀하셨다. 이 짧 은 그리스도의 말씀 속에서 우리는 교회에 대 한 중요한 이해들을 얻을 수 있다. 적어도 교회 를 세우신 분의 교회에 대한 기대와 의도를 읽 을 수 있는 것이다. 우선 신약 성경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교회’
왜 우리는 교회를 고민하는가?
라는 단어를 통해 교회에 관해 널리 퍼져 있는 잘못된 개념을 깨닫게 된다. 신약에서 ‘교회’로 번역된 ‘에클레시아(ekklesia)’는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이 교회로 생각하는 건물이나 구조 물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사람들의 공동체 혹은 회합을 의미한다. 그래서 신약 성경 어디 에도 ‘교회에 가자’라고 표현한 곳이 없을뿐더
김 은 배 삼육대학교 신학대학원장/신학대학장
러 은유를 제외하고는 교회를 건물 개념으로 언급한 곳도 없다. 그러므로 바울은 교회를 “성 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고전 1:1~3), 곧 인격
사람들이 교회를 안 나가는 이유
적 존재로 언급한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
교회를 안 나가는 신자를 의미하는 ‘가나안 성도’라는 신조어가 있다. ‘안
도의 이름을 부르는 우리가 교회라는 말이다.
나가’를 거꾸로 해서 만들어진 용어이다. 세속주의와 형식주의 그리고 현대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가 혹은 나는 참된 교회
의 물질주의에 물들어 교회다움을 잃어버리고 초라하게 변질된 교회는 실망
인가를 성찰하는 것은 중요하다. 바울은 “누구
과 낙심으로 교회를 떠나는 ‘가나안 성도’의 그럴듯한 구실이다. 사실 그리스
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
도인의 삶은 교회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 우리는 교회를 통해 삶의 활력을
이 아니라”(롬 8:9)고 선언한다. 내가 참된 교회
얻기도 하고 교회를 통해 영적 침체를 경험하기도 한다. 불행하게도 대부분
라면, 그 까닭은 재림교회에 속해 있어서가 아
내가 아는 교회는 내 영혼의 깊은 곳을 건드리지 못한다. 예배 형식과 전달
니라 그리스도와의 관계 때문이다.
되는 설교의 내용 역시 때로는 너무 진부해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 다. 가끔 좋은 설교라고 느껴져 감정이 동했다고 해도 포트럭 한 번에 다 가
교회 : 새로운 예배 공동체
라앉고 만다. 종종 교회에 가면 아웃사이더가 된 느낌도 떨칠 수 없다. 사람
예수님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
들은 오늘의 교회에서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경험할까? 우리가 교회에서
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는 베드로
느끼는 정서는 무엇일까? 이렇게 실망과 지루함인가? 아니면 기쁨이 넘치는
의 고백을 듣고 단지 베드로를 칭찬하신 것을
16 교회지남
교회에서 흔히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사람들을 만난다. 주도권의 대립이 일어나고 이것은 교회의 분열을 심화시킨다. 실제 주인이신 그리스도는 소외된다. 넘어서 교회를 세울 것을 선포하셨다. 이는 우리가 예수님에 대
교회의 감독들(장로들)을 향하여 설교하면서 “하나님이 자기
한 믿음을 고백할 때 주님은 우리를 그분의 교회로 데려가신다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다고 말한다(행 20:28). 엘렌
는 중요한 사실을 보여 준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단순히 사
G. 화잇 역시 “비록 약하고 결함이 있어 보이나 교회는 하나님
람들의 모임 이상의 것이다. 교회는 이 땅의 새로운 사회이며
께서 특별한 의미에서 최고의 관심을 쏟으시는 대상”이라고 진
공동체이다.
술한다(행적, 12).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께 속해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을 ‘예수와 나’의 복음으로
우리는 교회에서 흔히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사람들을
이해한다. 신앙을 단순히 예수와 맺는 개인적인 관계만으로 받
만난다. 주도권의 대립이 일어나고 이것은 교회의 분열을 심화
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으로 구속함을 얻지만 기
시킨다. 실제 주인이신 그리스도는 소외된다. 목사나 장로 혹은
독교는 결코 예수님과의 단순한 개인적인 교제로 끝나는 것이
집사들이 ‘내 교회’, 혹은 ‘우리 교회’라고 말하는 것을 우리는
아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공동체라는 기반 위에 서 있다. 이것
얼마나 흔하게 듣고 있는가! 애석하게도 그들은 진정으로 그렇
이 우리가 교회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이다. 언제나 교회는 내
게 믿고 있다. 교인들 간의 불화 중 대부분은 정확하게 이 지점
가 간절히 원하는 뭔가를 가지고 있다. 잠시 교회를 떠나 있을
에서 일어난다. 즉, 누가 교회를 소유하고 있는가, 누가 더 권위
때면 고통 받는 쪽은 언제나 자신임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고
를 가지고 있는가, 요컨대 이 교회가 누구의 교회인지가 언제나
있다. 그래서 성경은 교회를 서로 다른 지체와 기능을 지닌 몸,
문제가 되는 것이다. 예수의 제자를 양육하고 사람들을 거룩하
구속함 받은 자들의 공동체, 거룩한 나라, 왕 같은 제사장이라
게 하며 인류를 구속하기 위하여 세워진 그리스도의 교회가 자
고 부르는 것이다. 결국 그리스도를 따를 때 우리는 그분의 교
신의 손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우리는
회의 일원이 된다. 그분이 불러낸 하나님 백성의 일원이 되는 것
그리스도의 교회의 주권을 본래의 소유주께 반환해야 한다. 그
이다. 그러므로 교회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예수께 대한 헌신과
분의 충성된 손발이 되어 서로 섬기며 주님의 뜻에 따라 하나
구별될 수 없다.
님 나라의 사명을 수행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러한 교회는 신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혹은 자긍 심을 심어 주기 위해서 혹은 교제를 장려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는 이유
것이 아니다. 교회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존재
교회의 훌륭한 예배 음악과 실제적인 설교, 필요를 채워 주
한다. 여전히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
는 다양한 프로그램 그리고 사람들과 사귈 수 있는 기회, 물론
신다. 목회자나 음악이나 성례전이나 기타 예배를 돕는 모든 수
이런 것도 교회를 찾는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이것으로는 우리
단이 결국은 예배자와 하나님의 교통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영혼의 목마름이 다 채워지지 않는다. 내가 교회에 간다면 그
위해 존재한다. 교회인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거룩한 영으로 임
것은 편안함보다는 내 삶을 변화시켜 주는 복음 때문이다. 나
재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그리고 이 예배는 일상의 삶으로
의 상한 심령을 달래 주기 전에 철저히 나를 무력하게 하는 복
확대 경험된다. 그러므로 이 점에 미치지 못하면 교회는 그 무
음이다. 하나님의 요구 조건을 채우라고 요구하기보다는 하나
엇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님 안에서 마음껏 즐거워하라고 더 많이 말하는 그런 복음이 다. 그리고 내 영혼의 외로움을 보듬어 주는 따뜻하고 친절한
교회 : 그리스도의 교회
사랑의 언어와 선한 이웃들의 꾸밈없는 인사와 배려 때문이다.
베드로와 예수님이 주고받은 대화의 나머지 부분을 올바르
삶의 목표가 바뀌고, 세속적인 욕망과 소원들을 버리고 새로운
게 이해할 때, 우리는 이 새로운 공동체의 본질에 대한 참으로
가치관과 옛날에 귀하게 여기던 것들을 천하게 여기고 권세 있
엄청난 진리에 맞닥뜨리게 된다. 곧 주님이 자신의 피로 사실
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복음의 능력이 역사하지 않는 교회라면
만큼 교회가 그분께 소중한 존재라는 진리이다. 바울은 에베소
‘가나안 성도’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2017. 9.
17
연재 확실히 하면 목적이 정확해진다. 2.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세운다. 3. 목표 달성을 위한 현실성 있고 구체적인 실 행 계획을 만든다. 예를 들어, 도시에서 특별한 수입원이 없고
농사를 직업으로 시골 생활을 선택했다면 농업을 통한 연간 수입 희망치를 정하고 어떤 방법으로 희망 수입 목표를 달성 할 것인지, 작물 선택, 영농법, 판매까지 전체적인 전략을 아 주 자세히 세워야 한다. 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 차선책도 생 각해 둘 필요가 있다. 건강 등 다른 목적으로 시골 생활을 시 작하는 경우에도 이러한 구체적인 계획은 필수다. 무작정 세 운 시골 이주 계획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이다.
장소 선택을 위한 지혜 귀농·귀촌의 구체적인 목적·목표, 실행 계획을 세운 뒤에
흙을 만지며 산다 ③
는 다음을 지혜롭게 다루어 본다.
성공적인 귀농, 귀촌을 위한 전략
인 것은 신앙을 같이하며 삶을 공유할 마음에 맞는 신실한 교
송원무
예천하늘빛교회 담임목사, 한국재림농민회 고문
1. 좋은 교우들을 만나라. 시골 생활에서 무엇보다 우선적 우들을 만나는 것이다. 이 땅에서 천국 거민 같은 이웃을 기 대할 수는 없어도 함께하면 행복하고 편안한 교우들이 꼭 필 요하다. 근거리에서 자주 만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본인과 맞 고 감동이 있는, 영적 병원처럼 좋은 교회를 선택하는 것은 지혜이다. 따라서 미리 함께 예배드리고 성도들과 교제하는 등 객관적인 평가를 해 볼 필요가 있다. 2. 목적에 맞는 적당한 규모의 토지를 구입하라. 농업으로
꽃 피고 새 우는 봄이나 추수의 계절인 가을에 시골을 찾아
전업하는 경우라면 목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규모의 농지
가 환상적인 풍경과 신선한 공기를 접하면 시골에 오고픈 마
를 준비해야 한다. 노후 생활 혹은 건강 문제로 시골 생활을
음이 절로 든다. 무더운 한여름,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원한다면 소규모의 농지면 족할 것이다.
‘시골이 답이다.’라는 생각을 누구나 갖게 된다. 그러나 막상
3. 위치 선정을 잘하라. 농지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것
시골에 이사 와서 생각지 않았던 어려운 환경을 경험하면 그
은 첫째, 상황에 따라 되팔기 쉬운 땅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
런 환상들이 산산이 깨진다. 노력보다 수입성이 없는 농작물,
다. 매도하려고 구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야 나중에 후회
도시 문명으로부터 격리, 의료 서비스의 불편, 외로움 등을 경
가 없다. 둘째, 문화생활에는 어려움이 없는가? 셋째, 지역의
험하면서 회의가 들고, 결정적으로 기대했던 영적 성장도 일
의료 서비스를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 넷째, 지역에서 경
어나지 않을 때면 시골에 온 것을 후회하게 된다. 물론 성공적
제 활동이 가능한가? 다섯째는 나에게 맞는 적절한 선교지가
인 시골 생활로 행복해하는 이도 많지만 여기에는 깊이 생각
지역에 있는가이다. 도피성 시골 생활이나 위기의 때만을 위
하고 철저히 준비해 실행하는 신중함이 따라야 한다. 성공적
한 성급한 시골 이주는 세 천사의 기별을 지닌 하나님 백성의
인 준비에 필요한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제시해 본다.
사명에 위배되는 것이다. 복음 사명을 실천할 수 있는 선교지 를 고려하지 않은 채 시골 생활을 선택하면 영적으로 퇴보할
확실한 목적과 목표
수 있다. 그리스도인의 소명과 개인의 욕구·필요 사이에 긴장
시골 생활에는 신앙, 자녀, 경제, 노후, 건강, 취향 등 저마다
이 있더라도 반드시 답을 찾은 뒤 위치를 정하는 것이 지혜라
다양한 목적이 있다. 1. 그 목적을 아주 명확하게 세워야 한다. 이주하는 이유를 18 교회지남
고 할 수 있다. 4. 농업 방식을 결정하라. 장소 선택에 앞서 자신이 경영할
농업의 방식을 정해야 한다. 일반적인 농사인지, 유기농사 혹
설정해야 한다. 시골 생활의 백미는 시간의 유유자적함에 있다.
은 토종 유기농사인지 선택을 해야 한다. 이것은 전문적인 경
2. 5~7가정의 교우들과 소규모 작목반(같은 농작물을 짓는
험이 있는 사람과 깊이 상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토종 종
농민들의 모임)을 만들어서 도움을 받도록 한다. 이것도 향후 재
자와 천연 농업을 원한다면 처음부터 일반 농지로부터 격리되
림농민회가 협력할 분야이다.
고 오래 묵은 토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농약에 찌든 토지 를 무공해 토지로 바꾸는 것은 아주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이 다. 향후에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을 할 생각이 라면 완전한 천연 농업을 지향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까지 가능한 선교는 건강 기별을 중심으로 하
3. 시골 생활을 위한 이주를 계획하면서 비전이 있다면 농산 물을 2차 가공 혹은 3차 가공할 수 있도록 창업을 목표로 세우 면 좋을 것이다. 이것은 정부가 장려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4. 인공 지능이 인간의 직업을 잠식하는 때 자녀들과 교우들 이 계승할 유업 형태로서 농업을 창업하는 계획을 세운다면 매 우 좋은 일이 될 것이다.
는 선교이므로 천연 농업은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세우는 일
5. 예산을 잘 세워서 수입이 나올 때까지 잘 견디어 나가야
에 힘이 되고 개인의 신앙과 사업을 동시에 실현시켜 줄 것이
한다. 생각보다 새로운 환경 속에 많은 비용이 지출되기 때문에
다. 아마 이 일은 재림농민회와 브랜드를 만드는 일, 소비자를
반드시 예산은 꼼꼼하게 세워야 한다.
확보하는 일에 있어서 함께 작업해 나가야 할 일이다. 5. 정부 정책을 활용하라. 시골로 이주를 생각한다면, 매년
성공적인 귀농·귀촌이 되기를 기원하며
정부의 귀농·귀촌 정책을 살펴보고 잘 활용해야 한다. 정부가
귀농·귀촌은 절대 충동적으로 실행하면 안 된다. 매우 절제
제시한 간단한 조건을 준비하면 이사 비용 지원, 세금 감면,
된 계획 아래서 깊이 생각하고 준비해 순서대로 한 단계씩 조
토지 매입 자금 저금리 융자 등 다양한 정책 자금과 지원 사
심스럽게 진행해서 실패의 확률을 줄이고 성공의 가능성을
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부가 시행하는 무료 교육도 도움
높여 나가야 한다. 특히 시골 생활에 익숙해지도록 몸과 마음
이 될 수 있다. 한국재림농민회도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
을 천천히 만들어 가야 한다.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을 조금씩
하고 있다.
늘려 가며 인내심도 길러야 한다. 육체 노동을 해 본 적이 없 다면 팔, 어깨, 다리 등 근육을 조금씩 단련시켜 농업을 위해
성공적인 시골 생활
준비하는 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
1. 시골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처음의 기대와 달리 노동의 노
시골 생활을 마음에 두고 있다면 이외에도 중요한 많은 것을
예가 되는 경우가 많다. 농업은 신체 노동이 많이 필요하므로
살펴보면서 준비하기를 권하고 싶다. 특별히 주님의 인도하심
시골 생활을 시작하려면 현재 농업에 종사하는 시골 교우들의
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한 걸음씩 실수 없이 이주 계획을 진행
자문을 받아 자세히 계획을 세워야 한다. 농업을 생업으로 삼는
함으로 성공적인 시골 정착이 이루어져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경우 노동 시간 관리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농업의 방향을 잘
교회에 은혜가 되며 본인에게도 복의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재림 성도를 위한 귀농·귀촌 세미나 시대의 징조를 살피며 귀농 또는 귀촌에 관심을 기울이시는 모든 분을 초대합니다. 성공적인 귀농·귀촌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황춘광(한국연합회장) : 농촌 교회의 부흥과 사명
송원무(한국재림농민회 고문) : 노후 생활로서의 귀농과
김삼곤(한국재림농민회 부회장) : 시골 생활과 경제 자립
귀촌 질의응답
을 위한 귀농 전략 함영만(한국재림농민회 사무국장) : 귀농·귀촌에 관한 국
일시 및 장소 : 2017. 9. 17.(일) 10:00~17:00 / 천성교회
가 정책과 지원 시스템
등록 : 한국재림농민회 사무국장 함영만(010-3892-3605)
이철규(생활협동조합 책임자) : 자연 농업에 관한 전망
문의 : 한국재림농민회 회장 김영철(010-3464-5558)
강정민(은퇴 목사) : 귀농·귀촌 경험담
주최 및 주관 : 한국연합회 안식일학교·선교부 / 한국재림농민회
201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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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삼육대학교에 입학하기 원하십니까? 박 완 성 삼육대학교 입학처장, 스미스 교양대학 교직과정 및 대학원 상담심리학과 교수, 행복교육연구소장
“‘삼육대학교’ 하면 무엇이 떠오릅니까?” “‘삼육두유’, ‘SDA
(知), 덕(德), 체(體)의 능력이 일생에 걸쳐서 균형지고 원만하
삼육학원’, ‘삼육병원’….” “‘삼육’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
게 발달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교육이란 이 세상에서 봉사하
까?”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삼육을 ‘서티식스(영어로 36)’라고
며 얻는 기쁨과 내세의 더욱 폭넓은 봉사로 얻게 될 보다 큰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았다. 참 놀랄 만한 일이며 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학생들을 준비시키는 것이다.”라고 정
못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삼육은 교육사적으로 보면 스
의하고 있다. 여기서 덕육은 교육사적인 덕의 개념을 확장하
위스의 취리히에서 태어난 페스탈로치의 인간 교육관인 삼
여 인간 상호 간 도덕 규범의 중요성을 알려 주고 도덕관의
육론(三育論)에서 나타난다. 즉, 그는 머리·가슴·손으로 특
함양을 강조할 뿐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의무
징지어지는 인간의 지능력, 심정력, 기능력을 모든 사람에게
이행을 가르치며 그 일이 바르고 원만할 때 인간 사이의 도
고르게 도야하고자 하는 전인 교육관의 입장에서 교육을 바
덕률 준수가 순리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런 의
라보았다.
미에서 덕육은 영육(靈育)이다. 그래서 우리는 과감하게 말 할 수 있어야 한다. 삼육은 지육, 영육, 체육이라고.
엘렌 화잇은 <교육> 13쪽에서 “참된 교육은 전인 교육(全 人敎育)이어야 하며 평생 교육(平生敎育)이어야 한다. 즉 지
20 교회지남
2017년 현재, 삼육대학교에는 4개 대학원과 6개 단과대학
삼육대학교는 학과의 영적 리더가 되도록 SDA 전형을 특별히 개발하여 실시해 왔고 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타 학생보다 뒤떨어지지 않음을 통계 분석으로 확인했다.
에 4개 학부, 22개 학과가 있으며, 학부생 5,630명이 공부하
을 체크 리스트에 표기하도록 하였다. 삼육대학교는 학과의
고 있다. 영·지·체의 균형진 전인 교육을 이념으로 삼아 ‘미션
영적 리더가 되도록 이 SDA 전형을 특별히 개발하여 실시해
(Mission)·비전(Vision)·열정(Passion)을 갖춘 글로컬 인재
왔고, 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타 전형
양성’을 교육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수도권 20
으로 입학한 학생보다 뒤떨어지지 않음을 통계 분석을 통하
위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 발전 목표이다.
여 확인하였다. 다만 이러한 취지의 목적이 잘 성취되기 위해
삼육대학교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어떻게 삼육대학교 에 입학할 수 있냐고 묻는 사람이 훨씬 많아졌다. 대학 입시
서는 추천을 담당할 목회자들의 더욱 정확하고 사실에 근거 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추천이 필요하리라 본다.
는 시기에 따라 수시와 정시로 크게 나뉜다. 수시는 학교생활 기록부에 근거하여 학생을 선발하고 9월(올해는 9월 11~15
일반·성적 우수자·학교생활 우수자 전형
일)에 원서 접수가 이루어지며 10∼12월에 합격자를 발표한
또 학생부 교과 영역만 반영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 전
다(올해는 11월 17일 예정). 정시는 수능을 주축으로 전형이
형, 학생부교과 60퍼센트와 적성고사 40퍼센트로 학생을 선
이루어지는데 12월 말에 원서를 접수하여 1월 말에 합격자
발하는 교과 적성 우수자 전형, 학생부의 교과, 비교과, 면접,
를 발표한다. 그런데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원서 접수를 할
자기소개서로 선발하는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이 있다. 학교
수 없다.
생활 우수자 전형은 서류 70퍼센트, 면접 30퍼센트를 반영하 여 학생을 선발하니 우리의 교육 이념을 이해하는 학생들의
SDA 추천 전형
지원을 기대한다.
삼육대학교 수시 전형에는 침례 받은 사람이 지원할 수 있 는 ‘SDA 추천 전형’이 있다. 각 학과의 10퍼센트를 이 전형으
편입생 모집
로 할애하여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데, 올해 이 전형의 경우
신입생 모집과 별도로 편입생 모집이 있다. 편입은 빈자리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 작년에는 학생부 교과 영역 60퍼
가 있을 때 진행하지만 약학과의 경우 학부에서 2학년 이상
센트와 적성고사 성적 40퍼센트를 합산한 결과로 학생을 선
을 수료하고 규정된 자격 조건을 갖추며 약학대학 입문 자격
발하였으나 이번 해에는 서류 60퍼센트와 적성고사 성적 40
시험인 PEET를 응시한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다. 약학과를
퍼센트를 합산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서류는 학생부의 교과
지원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를 가급적 제
영역, 비교과 영역, 목회자 추천서, 자기소개서를 정성적으
출하고, 자기 소개서에 지속적으로 실천한 안식일 봉사 활동
로 평가한다. 목회자 추천서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원
들을 지혜롭게 잘 기술하기를 바란다.
자의 신앙 평가에서 예배 출석을 잘하는지, 안식일을 철저히 준수하는지, 성경과 예언의 신을 읽는지, 기도 생활을 철저
일선 교회 현장에서는 삼육대학교에 관련된 정보를 잘 안
히 하는지, 헌금을 잘 드리는지에 대한 항목이 있다. 또 지원
내해 주시고 학령기에 속한 학생들을 잘 인도하여 선교의 동
자의 자질 및 소양에 대하여 영적인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
력으로 잘 활용해 주시기를 요청하며, 상담이 필요할 시 삼
고 있는지를 평가 항목에 삽입하였고 지원자의 활동에 대하
육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syu.ac.kr)를 방문하거
여 학생회 임원 활동 여부, 선지자 수련 학교 참여 여부, 봉사
나 입학 관리 팀(02-3399-3377), 입학사정관실(02-3399-
대 활동 여부, 제자 훈련 활동 여부, 종교 임원 활동 여부 등
3366)로 문의 바란다. 201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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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포트
청소년의 존재감 높여 준 반세기 역사의 동반자 사슴의 동산 개원 50주년 기념식
- 편집실
5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김석수 동중한합회장은 “사슴의 동 산을 애인처럼 여기는 전병덕 목사에게 오늘 50주년은 금혼식이 나 마찬가지”라고 축사를 전하며 사슴의 동산 마련에 앞장선 목 사와 성심으로 동참한 성도들에게 감사드렸다.
얼결에 맡은 직책, 작심하고 시작한 역사 1966년에 느닷없이 중한대회(현재의 동·서중한합회) MV부장 (현재의 청소년부장)을 떠맡은 전병덕 목사는 그해 감리교 수양 관을 빌려 야영회를 개최한 뒤 야영장 마련을 결심했다. 전용 야 영장이 없어서 해마다 장소를 물색하고 천막, 취사도구, 식기까지 대회 측에서 준비하느라 야영회가 MV부장의 주요 업무 중 하나 였던 시절이다. “참석 인원이 예상보다 넘쳐 고민하는 귀 교회는 미래가 참 밝다.”고 말해 준 수양관 관리인의 칭찬에 야영장 확보 “예수님과 감람산을 떼어 놓을
1
의 의지가 굳어졌다.
수 없듯 우리와 사슴의 동산 또한
이후 야영장 후보지를 찾아 경기도 전역을 훑다가 지금의 장
그렇습니다. 겟세마네 기도로 인
소를 발견하고 눈이 번쩍 뜨였다. 조종천이 휘감겨 흐르는 에덴
류 구원의 길이 열렸고 사슴의 동
동산 같은 땅이었지만 사역자 급료를 대기에도 빠듯한 당시 재
산에 뿌려진 수많은 기도로 한국
정으로 야영장 구입은 언감생심. 그 와중에 우연히 미국 레이크
교회가 든든히 섰습니다.”
연합회 기관지 <헤럴드>의 표지 사진을 보고 무릎을 쳤다. 위스
사슴의 동산이 희년을 맞았다.
콘신합회가 1페니 동전 모금 운동을 벌여 야영장을 개축한 소식
말씀의 열기로 뜨거운 7월 31일
이었다. 전 목사는 즉시 동전 모금 운동을 기획했고 김이열 당시
저녁, 동중한합회 장막부흥회 기
중한대회장은 ‘어차피 불가능한 일인데 산 사람 소원 한번 들어
간에 사 슴의 동산 수련원 개원
주는 셈 치고 손 한번 들어주자.’며 계획을 승인했다.
2
4
3
❶ ‘사슴의 동산을 위한 300000 운동’을 위한 전단지. 야영장 이름을 지을 때 전병덕 목사는 <시튼 동물기>의 수사슴이 떠올랐다. 하나님을 갈망하는 목마 른 영혼의 상징이자 십장생 중 하나로 대접받는 동물이라 ‘사슴의 집’을 생각해 냈고 김이열 당시 중한대회장이 “사슴이 집에서 살지는 않으니 동산이 낫겠다.” 고 하여 ‘사슴의 동산’으로 최종 결정됐다. 전단지의 사슴 그림은 당시 서울삼육중·고교 미술 선생이던 신성식 장로가 그려 주었다. ❷ 사슴의 동산 개원 50주 년 행사 참석자 하나가 모금 운동 기념 손수건을 갖고 있었다. ❸ ❹ 사슴의 동산에서 중한대회 MV 야영회를 처음 개최했을 당시의 책자 표지와 야영회 임원
22 교회지남
승낙이 떨어지자마자 부지 구입비 30만 원을 목표로 이른바
사슴의 동산에서 개최됐다. 한동안 야영회 때마다 점심 식사 후
‘사슴의 동산을 위한 300000 운동’이 숨 가쁘게 진행됐다. 2주
청년들이 1시간 반가량 강가에 일렬로 늘어서서 늙은 호박만 한
만에 공문, 포스터, 전단, 매주 헌납 봉투, 주간 보고용 관제엽서
강돌을 나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야영장을 손수 짓는다는 긍지
를 제작해 대회 각 교회에 보냈고 5월 27일부터 8주간 동전과
에 참석자들은 땡볕 아래서도 힘든 줄을 몰랐다. 사슴의 동산은
1원짜리 지폐를 모아 달라고 교우들에게 호소했다.
다른 대회의 야영장 마련에 기폭제가 됐다. 1987년 호남합회의
반응은 뜨거웠다. 동전 구경도 힘든 양평 옥천교회의 교우들 은 나무와 나물을 팔아 돈을 모았고 응암동교회 교우 대여섯 명
화순 미스바연수원에 이어 충청합회가 안면도연수원(1991년), 영 남합회가 청도연수원(2011)을 개발했다.
은 행상으로 돈을 벌어 표준의 1,000퍼센트 이상을 달성했다.
현재 사슴의 동산에는 최초의 숙소인 벧엘관, 고문경 중한대
자신의 긴 머리칼을 잘라 팔고, 걸어서 출퇴근하며 헌금한 여청
회장 당시에 지은 미스바관(강당), 1994년 심태섭 한국연합회장
년도 있었다. 두 안식일이 남았지만 목표액을 이미 채웠고 임야
의 주도로 건축된 갈멜관 콘도형 숙소, 얍복관(식당·숙소·강당),
8,524평을 매매가 238,500원에 계약했다. 처음에 심드렁했던
잣나무 숲 야외 강당이 조성되어 있다. 세월의 손때를 간직한 이
대회장은 전폭적인 후원자로 바뀌어 있었다. 최종 집계한 모금액
곳은 온 교회가 연합하면 어떤 큰일도 해낼 수 있다는 교훈의 산
은 총 602,271원, 목표액의 2배가 넘었다. 대총회 기관지 <리뷰
증인이자 당시의 열정과 헌신을 촉구하는 매개체이다.
앤드 헤럴드>에도 이 소식이 소개됐다.
50주년 행사 회고사에서 전병덕 목사는 “44년 사역 생활 중 많은 일이 있었지만 사슴의 동산 구입과 개발이 가장 보람 있었
재림교회 야영 문화의 본산지
다. 여기서 새벽이슬 같은 하나님의 자녀요 교회의 보배인 청소
서울삼육중·고등학교가 사슴의 동산을 맨 처음 사용한 데 이
년들이 영성을 연마하고 봉사의 역군으로 다시 태어나길 염원한
어 8월 1~7일에는 대회가 주최하는 정식 MV 야영회가 최초로
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람 낚는 어부’ 제3기 선교사관학교 졸업식 거행 수료자 90명, 각 지역서 자급선교 활동
김범태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
한국연합회 선교부와 동·서중한합회 선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임태영 장로가 진행한 예배에서 황춘광 한국연합회장은 “세상
한국자급선교협회가 주관한 제3기 선교사관학교 졸업 예배 및
의 모든 사람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싶은 게 우리의 마음이다. 이
졸업식이 8월 6일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각오가 재림의 그날까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고 이용
사관생도 90명은 학위증과 함께 자급선교사로 국내외 선교지와
선 장로가 진행한 졸업식에서 전병덕 목사(선교사관학교 교장)는
일선 교회에서 선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수많은 사람이 구원의 반열에 참여하도록 이 아름다운 소식을
작년 10월 개강한 3기 선교사관학교에는 총 145명이 교육에
만방에 전하는 데 앞장서 달라”며 격려했다.
참여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생도들은 매월 첫째·셋째 주 일요
자급선교협회장 김종국 장로는 성심으로 강의하고 수업받은
일에 ‘신·구약 개론’, ‘성령론’, ‘관계 중심 전도법’, ‘선교학과 설교
강사와 생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시상식에서는 구희숙, 김필
학’, ‘구원론과 종말론’, ‘교회 행정’ 등의 과목을 배웠고 전병덕·
호 생도 등 17명이 개근상을 받았고 김현숙, 이춘대 생도가 다니
남대극 원로목사, 전한봉 교수, 임봉경·이승동·이학봉·이병주·김
엘상, 박달금, 이성숙 생도가 모범상을 받았다. 90세의 고령에도
길형 목사 등이 교수로 수고했다. 졸업생들은 심장이 뛰는 동안
적극 참여한 최옥경 생도는 성취상을 수상했고 주남국, 이의행
주님만을 높이고, 주님만을 전하며, 주님만을 섬기는 종이 되겠
생도는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자급선교협회 부총무로 협회 발전
다고 서약했다.
에 이바지한 이은자, 윤인숙 생도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됐다.
2017. 9.
23
이슈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와 재림 전 심판의 관계 ➎
우리의 구주요 주로서의 그리스도 ②
임 봉 경 한국연합회 성경연구소장
사도 바울이 분노하는 또 하나의 부류가 있다. 이들은 율법의 행 위와 상관없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라는 바울의 교리가 죄 안 에 계속 머무는 삶을 낳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바울이 주장한 대로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친다면 계속 죄를 짓는 것이 선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 역사할 기회를 준다는 말이다! 이에 대한 반증은 로마서 6장 1~2절에 반영되어 있다. 바울은 이 렇게 말한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바울은 이런 반대자들에게 특별히 예민했다. 로마서 3장 8절에서 바울은 그런 견해를 호되게 정죄한다.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 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저희가 정죄받 는 것이 옳으니라.” 로마서 6장이 밝히는 대로, 바울은 죄인(sinner)에 대한 칭의를 가르쳤지만 죄 됨(sinfulness)에 대한 칭의는 가르치지 않았다. 그 러기는커녕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죽음뿐 아니라 부활하신 생 명 안에서 그분과 연합되었다고 말한다(3~8절). 그러므로 그리스 도께서 죄에 대해 죽고 하나님을 향해 사신 것처럼(10절) 신자도 침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된다.
진정한 용서는 자유를 낳는다 로마서 6장에 언급된 그런 반대 견해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기 는 어렵다. 분명 하나님이 근본적으로 선한 분이라고 여기는 것은 복음을 오도한 두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바울의 태도와 반증은
새로운 윤리의 종언이 아니라 토대가 된다. 우리가 참으로 용서받
하나님의 선물과 하나님의 요구라는 개념과 관련된다. 첫 번째 부
았다면 계속하여 하나님과 동료 인간에게 더욱 해를 끼칠 수 있을
류는 자신들의 율법의 행함이 칭의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까? 오히려 진정한 용서는 죄의 형벌뿐 아니라 죄의 세력으로부터
두 번째 부류는 한번 칭의 받은 사람은 죄의 행위 안에 계속 머물
의 해방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은혜가 봉사보다는 죄를 더 짓는 결
러 있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과를 낸다는 견해 배후에 ‘은혜를 더하기 위해 계속 죄 안에 머물
첫 번째 부류는 갈라디아서에 묘사되어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자.’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서 있다. 이런 주장은 이들이 복음과 잘
공로에 자신들의 행함을 덧붙임으로 그리스도의 공로를 삭감하는
못된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런 견해는 자신이 은혜를
자들이다. 바울에 따르면, 행함으로 말미암는 칭의는 어떤 의미로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은혜가 자신의 삶을 다스리는 힘, 즉 자신의
든 은혜로 말미암는 칭의를 제거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바울은, “내
온 생애에 의미를 주고 온 생애를 꼴 짓고 규정하는 능력이 되지
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
못하는 자들을 드러낸다. 이런 견해는 은혜를 삶의 변두리에만 둘
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갈 2:21)고
뿐, 기독교를 법적 허구(법적 의제)를 말하는 것, 곧 습관적으로 계
주장한다. 이 말에 내포된 의미는 분명하다. 우리를 구속(救贖)하려
속하여 죄를 짓는 죄인을 사면해 주는 것만으로 만들어 버린다.
는 목적으로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으므로 율법의 행위로 칭의 받고
또한 이 견해는 기독교를 단순히 용서만의 메시지를 가진 종교
자 하는 자들은 그리스도로부터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다는 말
로 떨어뜨릴 뿐 아니라 용서를 창조적 요소가 결여된, 새로운 삶의
이다(5:4 참조). 바울은 그리스도의 충족의 복음을 변경시키려는
능력이 없는 행위로 전락시킨다. 칭의의 본질적인 의미인 용서(롬
자들에게 저주를 퍼붓는다(1:8~9).
4:6~8)는 새로운 삶의 방향과 원칙 곧 하나님과의 적극적인 화목,
24 교회지남
하나님에 대한 헌신과 봉사가 아니라 단순
버리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뿐이다”(제자
그리스도라는 새 주인 아래서 그리스도인
히 죄의 형벌로부터의 사면만을 의미하게
됨의 대가(The Cost of Discipleship), 43).
이 그의 옛 주인인 죄에 대항하여 투쟁하
된다. 이런 견해가 말하는 복음이란 영원한
그러면 제자 됨의 실재와 관련하여, 그리
는 것이라고 주장한다(12~13절). 이런 이
세상에서 삶을 양적으로 확장하는 길만을
스도께서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을 때
유는 죄의 결박이 풀려 그리스도인이 자유
제공할 뿐, 이 세상에서 질적으로 높은 삶
그것은 선물인가, 요구인가? 그것은 선물
롭게 투쟁할 수 있게 되었고 옛 주인인 죄
을 사는 방법은 제공하지 않는다.
도 되고 요구도 되는 것이 아닌가? 그리스
가 계속하여 그에게 도전을 걸어오기 때문 이다. 이젠 투쟁이 불가피한 것이다.
이런 주장을 바울이 했다고 간주하거나
도의 부르심은 은혜가 아닌가? 구주의 부
신봉하는 자들은 죄와 은혜라는 것을 개인
르심에 응하여 그분을 참으로 따르지 않아
적인 경험에만 비추어 해석하므로 마치 구
도 그 은혜를 받을 수 있는가? 마찬가지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심
속사에서 은혜가 죄를 근본적으로 정복할
바울이 ‘성령의 열매’에 대해 말했을 때(갈
죄가 다스리지 못하게 하라는 도전(롬
수 없는 것처럼 말한다(참조 롬 5:12 이하).
5:22) 그는 선물을 언급한 것인가, 요구를
6:12)은 그리스도의 선물로 얻은 자유가
로마서 5장 12절 이하에 의하면, 아담으로
언급한 것인가? 분명 성령의 열매 역시 하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기 위한 자유로 사용
말미암아 세상에 들어온 죄의 세력이 너무
나님의 선물도 되고 요구도 되는 것이다.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주(Lord)로서의 그
도 강하여 시내산에서 거룩한 율법이 계시
바 울 은 하나님의 은혜를 비난하거나
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은 구주(Savior)로서
되었는데도 그것을 막지 못했다. 죄의 문제
곡해하 는 자 들에 대응하여 로마서 6장
의 그리스도께 속한 것을 말해 주는 것이
는 약해지지 않고 오히려 거세졌고, 범법의
2~15절에서 거듭 결코 “그럴 수 없느니
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그분의 죽음과 합
죄가 더 증가했다는 말이다(20절). 그러나
라”고 반박한다. “그럴 수 없느니라”는 반박
하여 침례 받은 모든 이를 십자가에 기초하
율법이 육체를 통해서는 할 수 없는 것을
은 로마서 6장에서 그 온전한 의미가 드러
여 다스리신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통해 이루셨다(8:3). 아
난다. 로마서 1~5장에서 바울이 하나님의
로마서 6장에 따르면, 죄에 대해 죽는다
담의 불순종에 반하여 그분의 순종으로 말
의가 신자에게 은혜와 생명을 준다는 것을
는 말은 죄의 유혹에 대항하기 위해 죄의
미암아 그분은 죄에 대해 승리를 얻었다.
보여 준 것처럼 6장에서는 하나님의 은혜
주권으로부터 자유 하게 됨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죄에 대한 그리스도의
가 신자 속에서 의와 새로운 삶을 낳는다
심판과 관련하여 위에서 논의한 모든 내
역사적인 승리가 또 필요한 상황을 다시 일
는 것을 보여 준다. 인간의 죄가 하나님의
용이 합당함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
으키지 말고 구속사에서 그리스도의 삶과
의를 요구한다면 하나님의 의는 또한 우리
다. 심판은 참된 믿음의 열매로서의 행함을
죽음과 부활의 승리에 참여하라는 요청을
와 함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한 우리 주님
드러냄으로써 구원의 실재를 증거 한다. 믿
받는다. 바울에게 있어서, 은혜가 더할 수
께 대한 순종을 요구한다. “은혜를 더하게
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와 관련된 행함에 따
있도록 죄가 우리를 다스리도록 허용하는
하려고 죄를 짓자”라는 반대자들의 주장(1
른 심판은, 구주로서의 그리스도와 우리의
것은 곧 하나님께서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
절)에 대응하여 바울은 “죄로 너희 죽을 몸
주로서의 그리스도,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
스도 안에서 역사적으로 이루신 일을 부정
에 왕 노릇 하지 못하게” 하라고 말한다(12
과 하나님의 요구, 죄의 권세로부터의 자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절).
와 죄의 유혹에 대항하는 싸움 사이의 역
이런 부정을 표명하는 사람은 은혜의 주
바울은 죄에 대해 죽고 하나님을 향해
권을, 새로운 도덕성을 가능케 하는 것으
산 자가 다름 아닌 율법의 행위와 상관없이
로 또는 그런 도덕성을 필요로 하는 것으
은혜로 말미암아 칭의 된 자임을 보여 준
우리가 이런 관계들 사이에 존재하는 연
로 이해하지 않는 셈이다. 이는 은혜를 신
다.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
관성을 보게 되면, 칭의와 심판이 불가분적
자의 전인격에 미치는 하나님의 철두철미
운데 더 살리요”(2절). 죄에 대해 죽는 것은
으로 관련돼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요구로 보지 않는다. 뭔가가 이런 인식
칭의 후에 오는 둘째 단계가 아니라, 칭의
즉 이 둘은 서로 모순이나 반대의 관계에
을 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 많이 용서받은
자체와 불가분적으로 결합된 실재이다.
있지 않고 상호 보완적인 성취의 관계에 있
자는 그 보답으로 더 많이 사랑할 것이며 (눅 7:42, 47 참조), 자신을 위해 상처 받은 쪽을 섬기고 기쁘게 하려고 애쓸 것이다.
동적 관계에 나타나는 구원의 총체성과 통 합성을 표현한 것이다.
다. 따라서 믿음의 열매로서의 행위에 따른 죄에 대해 죽는다는 바울의 말은 무슨
심판을 부정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구속적
뜻인가? 요컨대, 바울에게 그것은 주인이
인 뜻의 총체적인 면을 부정하는 셈이다.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전에는 죄가 주인이
십자가의 그리스도는 결코 그분이 죄인을
바울의 관점에 비추어, 우리는 여기서 제
었는데 이제는 그리스도가 주인이라는 말
만났던 바로 그곳에 그를 그대로 두진 않
자 됨으로의 부르심이 결여된 은혜에 대한
이다. 새 주인을 모신다는 것은 옛 주인으
을 것이다. 십자가의 그리스도는 그분이 칭
이해가 무엇인지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로부터 해방된 것(선물)뿐 아니라 새 주인
의 하신 자에게 계속하여, “십자가를 지고
하여 디트리히 본회퍼의 말은 되새겨 볼 만
을 계속적으로 섬기는 것(요구)을 말한다.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신다. 심판은 이런
하다. “자신이 오직 은혜로써 의롭게 되었
그러나 바울은 이렇게 주인을 바꾸는 것이
사실을 검증하고 증거 하는 것이다.
다고 주장할 권리가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단순히 죄 없음의 정적인 상태가 아니라,
2017. 9.
25
문화 사역
찬양과 함께한 불혹의 세월 호산나노래선교단·뫼울림남성합창단 창단 40주년 기사 제공 : 반현권 호산나노래선교단 단장 / 정리 : 편집실
청소년 문화 사역의 선구자, 호산나노래선교단
현역 동문 연합 - 호산나에서 젊음을 불사르던 동문 약 300명은 목회, 교육, 의료, 행정 등 요소요소에서 교회의 일꾼으로 활약하며 현역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장주영 장로, 공성남 목사, 김만기 장로를 거쳐서 2013년부터 반현권 장로가 단장을 맡고 있으며 임성현 지휘자를 중심으로 10명이 활동 중이다.
1970년대만 해도 한국 재림교회에서 주로 부르는 노래는
정기 음악회를 22회 개최했다. 40년간 지역 교회 및 합회 단
찬미가였다. 당시 청년들 사이에는 ‘외치노라’, ‘주님 뜻대로
위 장막부흥회 등에서 인도한 각종 찬양 집회는 약 1,000회
살기로 했네’ 등의 복음성가가 조금씩 알려졌다. 기타만 있어
에 이른다.
도 즐겨 부를 수 있는 이런 노래는 신선한 충격이었고 친숙
무엇보다 획기적인 사건은 1981년 제1회 전국복음성가경
한 곡에 대한 요구는 점점 커졌다. ‘호산나선교합창단’이 결
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일이다. 기독교방송주관으로 세
성된 것은 그 무렵이다. 1977년 4월 5일, 삼육간호학교 재학
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호산나
생을 주축으로 청년 14명이 자연스럽게 모였다. 복음성가를
는 내적으로 팀의 해체 위기를 극복했고 국내 기독교계에 재
통해 찬양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고 삼육학교 졸업
림교회의 찬양 수준을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호산나와 복음
이후 교회를 등진 이들을 합류시켜 신앙 회복을 꾀하려는
성가에 대해 우려하던 지도자들의 인식도 바뀌어 호산나는
선교적 동기도 작용했다. 1980년에는 ‘호산나노래선교단’(이
교단의 자랑으로 떠올랐다.
하 호산나)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복음성가가 보급되면서 재 림교회에 청소년 찬양 문화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듬해 1982년 4월에는 한국재림교회 최초의 복음성가 음반 ‘우리 마음 합하여’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호산나는 단 독 음반을 10집까지 제작했고 예찬마을, 창작복음성가음반
바깥에서 인정받은 재림교회 음악
등과 옴니버스 음반 제작에도 다섯 차례 참여했다. 11집 앨
호산나는 1977년 7월 창단 음악회(홍릉교회)를 시작으로
범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26 교회지남
❶ 창단 음악회 - 1977년 4월 5일에 창단한 호
인도한 각종 찬양 집회는 약 1,000회에 이른다.
산나노래선교단은 같은 해 7월 홍릉교회에서 창 단 음악회(지휘 : 류재광)를 시작으로 정기 음악 회를 22회 개최했고 40년간 교회·합회 단위로
❷ ‘받은 재능을 알파와 오메가이신 주님께 드리자(Take the talent to him-Α, Ω)’ -
40년이 지나도록 교회 방문, 찬양 전도 집회, 음 악회, 음반 제작 등으로 지금까지 이 정신을 변함 없이 실천하고 있다.
로고에는 호산나노래선교단의 정신이 담겨 있다.
❸ 호산나 1집 은반 - ‘우리 마음 합하여’
찬양 문화의 새바람
문화 사역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묵동형제교회 재창립 또한 호산나노래선교단의 역사에서
올 9월 30일, 불혹의 나이를 넘긴 호산나노래선교단이 새
빼놓을 수 없다. 창단 이후 10년 넘게 변변한 공간이나 재정
힘아트홀에서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40년간
지원 없이 근근이 운영될 때였다. 그 당시 단원 일부가 출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리고 그동안 도와주신
하던 묵동형제교회가 창립 교인들이 다 떠나는 등 어려움에
분들과 사랑으로 보아 주신 성도들께 감사하면서 하늘을 향
처했는데 그곳을 문화 선교의 산실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
한 찬양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동문과 현역이 함께
전으로 1991년 10월에 교회를 새로 시작한 것이다. 본당 8평
하는 추억의 찬양, 호산나 대표 찬양, 현재 즐겨 부르는 찬양
짜리 전세 건물에 20대 초반 교인 십여 명으로 나약하게 시
들을 이어 부르고 호산나의 비전을 담아 ‘사도행전’을 연합으
작한 교회는 이후 ‘예문교회’로 이름을 바꾸었고 현재는 새
로 노래할 예정이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찬양으로 세 천사
힘아트홀을 거점으로 호산나를 비롯하여 뮤지컬극단 술람
의 기별을 전하겠다는 사명감도 무르익고 있다.
미, 어울림, 위드싱어즈 등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재림교회
산자락을 뒤흔드는 신앙의 원동력, 뫼울림남성합창단
2015년 36회 정기 공연
2017. 9.
27
(현재 고1)까지 배출됐다. 1기 출신 정상교 교사 (국어), 이승군 교사(음악) 의 열정에 힘입어 비약적으 로 발전한 뫼울림은 학교 측의 지속적인 협조와 격 려, 전찬환·장영일 등 음악 교사들과 전광진, 임영호, 창단 멤버 - 남정네 23명이 모인 ‘두섯합창단’의 등장으로 망우산 자
<뫼울림> 악보 - 사중창에 관심
락에 중후한 찬양이 퍼지기 시작했다. 국어를 가르친 장동수 선생이 나 중에 ‘뫼울림’이라는 멋진 이름을 지어 주었다. 둘째 줄 맨 왼쪽이 최영환 장로, 셋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주황색 셔츠)가 신용석 장로(현재 단장). 가운뎃줄 오른쪽이 당시 음악 교사였던 조문양 교수
있는 십 대 학생들에게 <뫼울림> 1집은 선망의 필수 아이템이었다.
반현권, 유승호 등 총무진 의 헌신으로 성장을 거듭 했다. 40년 동안 정기 공연 37회 및 기 공연을 수차례 개최했고 한국 재림교회에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 슬슬 공부에 지치고 힘이 들 때였
남성사중창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서 악보집도 3집까지 제작
어요. 4년 선배인 최영환 형이 개인 사정으로 재입학하여 같
했다. 특히 <뫼울림> 1집은 남성사중창에 관심 있는 교회 내
은 학년에서 공부했는데 우리를 잘 이해해 주셨지요. 우리도
십 대들이 꼭 갖고 싶어 하는 선망의 아이템이었다.
좋아하며 잘 따랐고요. 그런데 하루는 뜬금없이 남성합창단 을 만들어 보지 않겠냐고 제안한 거예요.”
창단 멤버, 해외 동문 함께 호흡할 예정 공연은 초창기에 삼육중앙교회(구 위생병원교회), 최근에
1977년 5월의 어느 날, 서울삼육고등학교 뫼울림남성합창
는 삼육대학교 대강당에서 주로 진행했고 리틀엔젤스회관
단은 그렇게 시작했다. 창단 멤버인 신용석 단장(15회 동문)
(1995~6년), KBS홀(2010년), 모교 인근의 구리아트홀(2013
은 그때의 일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년) 등 교회 밖 무대에서도 하늘의 음악을 선사했다. 안식일
“마음을 같이한 23명이 모였어요. 23명이 노래한다고 해
오후에 삼삼오오 파트별로 모여서 간절히 기도하고 한 연습
서 ‘두섯남성합창단’이라고 했는데 너무 촌스러워서 국어 선
이 4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신앙의 원동력이 되었다. 뫼울림
생님인 장동수 선생님께 부탁을 드렸더니 ‘뫼울림’이라고 이
을 거쳐 간 동문은 현재 1,000여 명에 이르며 이들은 목사,
름을 지어 주셨어요. 악보가 귀한 시절이라 영환 형이 가리
교수, 의사, 변호사, 교사 등으로 교회와 사회의 각 분야에서
방(등사판)에 철필로 그려서 공급했지요.”
봉사하고 있다
철필로 새겨 놓은 굵직한 목소리 같은 해 12월, 청량리교회에서 창단 공연으로 호평을 받 은 뫼울림은 전방에서 안식일 문제로 힘겹게 군 생활을 하
4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특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모교 의 음악실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후배들이 찬양을 통해 신앙의 전통을 계속 이어 가기를 바라는 뜻에서다.
던 선배(8회 김성범)의 부대를 찾아가 위문 공연을 펼쳤다. 당시 모교 음악 교사이던 조문양 선생의 헌신 아래 단원들
특히 40주년 공연(지휘 : 조대명, 5기)에는 그동안 뫼울림
은 짬짬이 연습하며 음악의 기틀을 다졌고 지역 교회 음악
을 거쳐 간 단원들이 직접 추천한 곡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
봉사도 많이 했다. 이후 조문양 선생이 삼육대 교수로 전임
다. 또 창단 멤버 중심의 특설 무대, 최고참 1기 선배와 후배
한 뒤 학교 사정으로 16~17회 졸업생을 건너뛰어 18회가 2
35기(대학교 1학년)의 연합 찬양, 해외 뫼울림 동문들이 영
기 자리를 이어 받았고, 19~20회 졸업생을 건너뛰어 21회
상을 통해 함께 호흡하는 특별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40주
졸업생이 3기가 되었다. 그 뒤로는 꾸준히 이어져 올해 38기
년 공연은 11월 25일 삼육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28 교회지남
Mission First in All Activities! 모든 활동에 선교 제일을!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제1회 히스핸즈 의료 선교사 운동 지도자 수련회 개최
7월 4~11일, 북아태지회 보건절제부(부장 최영일)와 히스핸즈(부장 한석희)의 주최, 한국 연합회 보건구호부(부장 임종민)의 후원으로 제1회 히스핸즈 의료 선교사 운동 지도자 수련 회가 제주도 북아태지회 지도자훈련원에서 열 렸다. 수련회에는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 아 지역의 요양원 운영자와 의료 선교사 리더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종민 목사, 이재룡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목 회자들이 의료 선교에 관하여 힘 있는 기별을 전했고 세미나에서는 김남혁 에덴요양병원 원 장, 이학봉 여수요양병원장, 이문현 엔젤녹즙기 회장, 김성희 세종에덴요양병원장 등이 사역 경 험담, 천연 치료 운영 방법 등에 관해 강의했다. 또 삼육대 전경덕, 김일옥, 조정애 교수 등이 현 대 의학과 천연 치료의 균형 잡힌 접근법을 제 시했다. 스트레칭 강사 김정자, 레크리에이션 강 사 김계리, 마사지 테라피스트 강선옥 등은 구도 자들에게 적용 가능한 건강 관리법을 실습과 함 께 지도했고, 매일 저녁에는 히스핸즈 의료 선교 사 교육 강사인 조앤나 김 선교사가 ‘성서 속에 나타난 천연 치료법’을 주제로 감명 깊은 기별과 최신 의료 정보를 함께 전했다. 한석희 목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의사는 예수님이요,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성경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 다.”며 수고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세계 청년 지도자 대회 준비 모임
북아태지회 임상 목회 교육 첫 오리엔테이션
대총회 청소년부 (부장 개리 블랜차드) 는 2018 세계 청년 지도자 대회(임팩트 유럽) 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총회 부회장 아브 너 데 로스 산토스 목사를 비롯하여 13개 지 회 청소년부장과 세계 청년 지도자 대회 개최 국인 독일의 실행 위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6월 25~29일, 독일 카셀에서 운영 위원회를 열었 다. 북아태지회에서는 김낙형 청소년부장이 대 표로 참석했고 이번 위원회에서는 행사의 전반 적인 일정 및 프로그램, 청년 지도자들을 위한 워크숍 주제와 강사 선정을 논의했다. 또 숙박, 식사 및 교통 등 세부 사항들도 상의했다. 운 영 위원들은 1년 후 열릴 국제 대회 준비를 위 한 헌신을 다짐하며 이 대회가 청년 지도자들 이 전 세계로 파송되어 그리스도의 재림을 촉 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 세계 청년 지도자 대회는 5년마다 대총회 청 소년부가 개최하는 국제 행사이다. 이번 청년 지도자 대회는 종교 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종교 개혁의 발상지인 독일 카셀에서 2018년 7월 31일~8월 4일에 개최될 예정이 다. 한 주 앞선 7월 23~29일에는 독일을 중심 으로 한 종교 개혁 투어가 진행된다.
북아태지회 목회부에서 7월 17~21일, 병 원 원목을 대상으로 한 임상 목회 교육(Clinical Pastoral Education)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 다. 지회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에 14 명이 참석하여 일주일간 임상 목회 이론과 임상 관찰을 통한 적용법을 배우고 친목의 기회도 얻 었다. 이번 교육에는 대총회의 마리오 세바요스 채플린 부장이 주 강사로 초청되어 북아태지회 리사 클루제 목회 부부장과 함께 교육을 이끌었 다. 병원 원목은 임상 목회 교육이 필요한 전문 목회 분야이지만 아직 지회 내에서 관련 교육이 보편화되지 않았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현 상 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다. 참석자들은 삼육서울병원의 환우 방문을 통 해 대화록을 작성하는 법을 배우고, 환자의 사 생활 보호를 위해 기밀 준수를 바탕으로 토의 시간도 마련했다. 강사의 지도로 진행된 전문 적인 토의에서 참석자들은 마음속에 내재한 편견을 깨달았고 환자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 임으로 영적인 간병인이 되는 법을 배웠다. 이번 교육에는 일본의 도쿄위생병원과 고베 재림병원, 홍콩재림병원, 대만재림병원, 삼육서 울병원, 삼육부산병원, 에덴요양병원, 여수요양 병원에서 함께했다. 참석자 전원은 대총회 채 플린 협회와 로마린다 대학교에서 발부되는 수 료증을 받았다.
SDA박람회선교단, 대구국제식품전 참가 SDA박람회선교단이 6월 8~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7 대구국제식품전’에 참가하여 박람회 방문자에게 재림 기별을 전했다. 선교단은 채식 요리 강습회, 천연 치유 세미나, 힐링 뮤 직 타임, 천연 비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여러 성도의 후원으로 마련한 현미 와플, 삼육김, 통밀빵 등의 시식 부스로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부스를 찾은 사람에게는 시조사에서 출간한 단행본 1,800권과 <시조>, <가정과 건강> 1,500부, 재림 기별을 담은 책자 5,000부를 전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서중한합회, 노원교 회 등 많은 기관과 개인의 후원으로 이루어졌고 대구 엑스코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보다 더 폭 넓은 선교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선교단은 행사의 연장으로 참가자들에게 재림교회의 기별을 담은 출판물을 전하고 인터넷을 통해 계속 소통 하면서 재림교회 각종 행사에 초청하는 등 박람회에서 시작된 영혼 구원이 보다 확실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후속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201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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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로 돌아가자
한국연합회 선교 네트워크 소식
성령 안에 하나 되는 교회
동중한합회 덕소교회 침례식
단양교회(담임목사 김정민)에서 7월 16~22 일, 학생선교센터 캠퍼스 미션 팀을 초청하여
삼육중앙교회 박광선 장로, 검찰총장 표창장 수여
학생 전도회를 개최했다. 무더위 속에서 하루도
삼육중앙교회(담임목사
빠짐없이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3명(김하
민영기) 박광선 장로가
나, 백승현, 박근혜)이 침례를 받았고 캠퍼스 미
7월 4일, 검찰총장 표창
션 전도 팀의 헌신으로 교우들이 희망의 열매를
장을 받았다. 검찰청 형
선물로 받았다.
사조정위원으로 봉사하 면서 업무 평가 실적에
동해중앙교회 새 생명 전도 축제
서 최고 점수를 받은 박 장로는 현재 법원에서 민사조정위원으로도 활 동하고 있다.
덕소교회(담임목사 이호철)에서 7월 1일, 김
경춘지구 어린이 가족 소풍
보민, 노서영, 박진서, 박진솔, 심찬아, 이예린, 최은아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초등생 5명, 학 생 1명, 장년 1명이며 5월 중순부터 침례 공부 를 통해 진리를 확신하고 주님의 자녀로 거듭났
동해중앙교회(담임목사 전부권)에서 7월
다. 현재 덕소교회는 새로운 교회 보금자리를
21~24일,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새 생명
준비하고 있으며 온 성도가 합심하여 기도하고
전도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평
있다.
균 구도자 145명, 총 314명이 참석했고 7월 1
이문동교회 소그룹 전도회 및 침례식
일에 23명이, 7월 29일에 11명이 침례를 결심
경춘지구(지구장 강대영)는 6월 25일, 홍천
했다. 이번 전도회로 모든 성도가 전도에 자신
오션월드에서 어린이 가족 소풍을 진행했다. 해
감을 얻게 되었고 많은 영혼의 결실을 맺게 해
마다 지구 지원으로 교회 및 지역의 어린이 가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족 모두를 초청하는 행사에 올해는 비 예보가 있었음에도 구도자 30여 명을 포함하여 총 60
학생선교센터 전도회
명이 참석했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060 부부 캠프
이문동교회(담임목사 박완정)에서 7월 1일, 3 명이 침례를 받았다. 소그룹 전도회를 위해 교 우들이 합심한 결과 12년간의 한결같은 이웃 사랑에 감동한 정다연 어르신, 인생 문제를 고 민하며 찾아온 정명숙 성도 장로교 신학 전공 자인 백금종 어르신이 진리를 접하고 재림 신앙 을 받아들였다. 현재 이문동교회에서는 4개의
학생선교센터(센터장 차민경)에서 자원하는
구역을 목장으로 나눠 성도와 구도자가 함께하
청년으로 팀을 꾸려 7월 9~15일은 속초중앙교
합회 가정봉사부(부장 박선경)는 7월 8~9
는 목장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회에서, 16~22일은 단양교회에서 2주 연속 학
일,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제2회 5060 부부
생 전도회를 진행했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
캠프를 개최했다. 김은길, 안재순(한국연합회
데 이단 시비까지 극복해 가며 길거리에서 학생
가정봉사부장) 부부를 강사로 초빙한 가운데
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
19가정이 참석했고 전반기의 결혼 생활을 점검
은 결과 5명을 교회로 인도하고 두 교회에 학생
하고, 배우자에 대한 사랑을 새롭게 하며 희망
회를 조직했다.
과 기대로 후반기를 내다보는 시간이었다. 또 미
단양교회 학생 전도회 및 침례식
안함, 감사, 사랑을 고백하는 부부 감수성 훈련 으로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따뜻함을 나누었고
30 교회지남
재림 청년인 자녀의 권유로 신앙을 하지 않는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식일 오후의 다양한 개척대 프로그램뿐 아니라
두 가정이 참석하고 초신자 남편과 참석한 부부
- 어린이 찬양 문화 축제
학생들의 품성 형성과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
도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
‘솔트 비전 스쿨(Salt Vision School)’을 운영해 학부모와 어린이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부 - 패스파인더 성경 탐험 대회 지역 대회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예수께서 오신다!
서중한합회
6월 10일 서울경기지역, 6월 24일 강원지역 에서 어린이 찬양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총 22 개 교회 어린이 찬양대가 참가했고 악기 연주, 율동, 찬양 등으로 숨은 재능을 선보이며 찬양 동중한합회 청소년부 산하 각 지역 코디네이
의 기쁨을 나누었다. 순수한 마음으로 즐겁게
터 주관으로 7월 1일, 세 지역에서 동시에 패
찬양할 수 있게 기획한 본 축제에서는 참여한
스파인더 성경 탐험 대회 지역 대회를 개최했
모든 교회에 골고루 시상하여 참가자들은 찬양
다. 팀원들은 연합하여 성경 사도행전에서 출
의 기쁨을 깨달았고 여러 교회 어린이들이 서로
제된 문제를 풀었다. 서울경기지역은 영어학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원교회에서, 영서지역은 새하늘교회에서 8팀
표했다.
이, 영동지역은 천곡교회에서 4팀이 참여했
내각교회 침례식
내각교회(담임목사 오용석)는 6월 20~24일,
다. 대회 결과로 총 13팀이 1등급의 성적을 거
서울영어학원교회
출판전도부(부장 이충희)와 에스더전도단(단장
두어 9월 2일, 합회 대회에 출전권을 따냈다.
- 침례식
하경선) 연합으로 건강 전도회를 개최했다. 3월 부터 선교회(회장 오동권) TMI, 소그룹, 집집 방
- 히스핸즈 해외 봉사대
문으로 구도자를 확보하고, 3주간 새벽 기도회 로 준비한 뒤 집집 방문, 치료 봉사를 펼쳐 구도 자 32명이 결심하고 14명이 침례를 받았다. 또 수요일, 안식일 치료 봉사로 2차 침례 후보자들 이 준비되었다. 전도단과 더불어 본 교회 문서 전도자 김영숙·백봉화·김용자 집사가 영혼 수 7월 22일, 서울영어학원교회(담임목사 최길
7월 23~30일, 히스핸즈 선교사들과 자원하
호)에서 주니어 예배에 출석하고 있는 초등학교
는 청소년 12명이 히스핸즈봉사대(인솔 목사
6학년 학생(박보현·박승희·안혜린·이우진·임
구창규)를 구성하여 대만 핑전소망 교회에서 전
설호) 5명과 장년 이유나 씨가 침례를 받았다.
도회를 개최했다. 문화교실, 어린이 성경학교,
특히 이우진 학생은 형 이우석 학생이 학원을
전도회 등을 통해 2명이 침례를 받았다.
다니다가 먼저 침례를 받았고 작년에는 부모님
확에 수고했다.
수락산교회 침례식
이 침례를 받은 데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동생
어린이부
까지 침례를 받아 학원을 통해 전 가족이 재림
- 지역별 여름성경학교 강습회
교회 신자가 되었다. 수락산교회(담임목사 이성임)에서 5월 27일,
- 어린이 성경학교
이상봉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유도관 관장이며 intv 생활정보채널 총괄본부장인 이 성도는 유 도계 저명인사이며 침례 받기 전부터 태권도 교 관, 부관장 등 여러 명을 교회로 인도하여 침례 공부 중이다.
합회 어린이부(부장 권세진)는 5월 21일 강원
광명교회 침례식
영서지역을 시작으로 5월 28일 서울경기지역, 6월 11일 강원영동지역에서 여름성경학교 지역
주니어 예배(담당 이용민)에서 7월 1~15일,
강습회를 개최했다. 어린이를 포함하여 총 500
매주 금·토요일에 성경학교를 개최했다. 주말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 찬양 교실, 주
을 이용한 성경학교에 교사 총 30명과 도우미
제 맥 잡기, 교과 활동을 진행했다. 연령별 교과
교사 11명의 헌신으로 118명이 등록했고 80명
활동에서는 교재 내용과 수공 활동을 배우고
이 수료했다. 서울영어학원교회의 주니어 예배
헌신회를 통해서 어린이와 교사가 서로를 위해
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예배 진행과 안
2017. 9.
31
광명교회(담임목사 정부일)에서 7월 10~15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사랑을 되새겼고 마치는
일, 여호수아전도단을 초청하여 전도회를 실시
안식일에 6명이 침례를 받았다. 특히 침례자 한
했다. 전도단원 축소, 폭우·폭염으로 인한 약속
명은 작년 전도회 때 처음 교회에 발을 들여 1
취소, 누수, 장례식, 교우 심장 마비 등의 돌발
년간 꾸준히 교회에 참석하며 공부한 뒤 이번에
상황에서도 기적적인 회복, 날씨 변화 등으로
침례를 받았다.
이천제일교회 여름성경학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 을 경험했고 마치는 안식일에 강민정 성도가 침 례를 받았다.
다산고교회 침례식
- 나눔 한마당 5월 13일, 작년에 이어 제2회 삼육팡팡 나눔
7월 20~23일, 이천제일교회(담임목사 김
한마당을 개최했다. 교회 운영 영어학원생들을
들)에서 국내 CMM 봉사대(인솔 교사 김형준)
대상으로 삼은 행사에 원생, 학부모 140여 명
를 초청하여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했다. 어린이
이 참석하여 그동안 배운 영어 실력을 선보였고
가 2명밖에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어린이 전도
단체 줄넘기, 제기차기, 영어 성경절 암송, 패스
회나 다름없는 성경학교를 개최하기 위해 작년
파인더 홍보, 생존 팔찌 부스도 운영하고 교회
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앞서 주변에 홍보지를
에서 준비한 식사도 함께했다. 민락교회는 영어
나눠 주고 초등학교에서 곤충 전시회를 열어 학
학원생들을 위해 매월 4째 안식일에 ‘펀더풀 캠
생, 교사, 주민의 호응을 얻었고 천연계 활동과
프’, 매년 5월에 나눔 한마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함께 이루어지는 성경학교로 자연스럽게 발길
다 산고 교 회 (담 임 목 사 백영 훈 ) 에 서 7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자체 장막 부흥회를 개최
을 이끌었다. CMM 대원들의 열심과 봉사로 어
10~14일, 정영규 서중한합회 청소년부장을 강
했고 하반기에 부모와 함께하는 등반 대회(9월)
린 영혼 8명을 얻는 기쁨까지 누렸다.
사로 초빙하여 사랑 실천 주간(기도 주일)을 진
를 기획했다.
동이천교회 침례식
행했다. 불신자 학생들이 진지하게 자신의 가치 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마지막 날에
퇴계원교회 성경통신학교 수료식
는 12명이 침례를 결심하여 6~7월에 학생 총 62명이 침례를 받았다.
평택중앙교회 침례식 동이천교회(담임목사 이성재)에서 4월부터 퇴계원교회(담임목사 정관용)에서 6월 26일,
<가슴 뛰는 이야기 15>를 1,350권을 전하고 매
성경통신학교 수료식을 거행했다. 수료자들은
주 뉴스타트 시리즈 전도지를 배포하여 7월 29
본 교회에서 운영하는 장수 대학 출석 어르신
일에 3명이 침례를 받았다. 그동안 교회에서
48명으로 2년 동안 매주 월요일에 진행된 ‘행
<가슴 뛰는 이야기 15>의 내용으로 집회마다
평택중앙교회(담임목사 김원벽)에서 6월
복한 가정 시리즈’ 강의에 성실히 출석하고 소
설교하고 교우들이 선교에 박차를 가한 결실이
19~24일, 여호수아전도단을 초청하여 전도회
정의 이수 과정을 마쳤다. 성경통신학교 강사인
다. 침례식에는 불신자인 침례자의 형님, 동생
를 실시했다. 목회자 4명과 삼육대 신학생 1명이
박채운 장로 외 4명과 식당 봉사자 30여 명이
가정이 참석해 축하하고 교회에 계속 나오기로
참석하여 총 18명과 성경 공부를 진행했고 마치
헌신적으로 수고했다.
간증하는 뜻깊은 일도 있었다. 현재 교회에서는
는 안식일에 3명이 침례를 받았다. 또 지속적으 로 성경 공부를 할 수 있는 구도자들을 얻었다.
낙심자 53명을 위해 장로 5명이 기도하며 방문
연신내교회 패스파인더
하고 있다.
특별한 기회를 통하여 전도회 기간뿐 아니라 향
삼육가족교회 침례식
후 교회의 선교적 사명도 깨닫는 기회였다.
민락교회 - 침례식 연신내교회(담임목사 최창현)에서는 강종덕 협력 목사가 부임하면서 패스파인더 활성화와 영적 성장을 비전으로 삼고 교회뿐 아니라 지역
삼육가족교회(담임목사 김신섭, 장사열)에서
내 어린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클럽 프
6월 17일, 6명이 침례를 받았다. 삼육대학교 상
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척대 교사
담심리학과 학생 4명이 학기 초부터 문화 교실
민락교회(담임목사 김영문)에서 6월 6~10
들의 헌신으로 제3회 패스파인더 성경 탐험 대
에 참가하여 중국어 성경반, 멘토링반 등을 통
일, 전부열 목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전도회를
회에 참여하여 2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해 신앙을 받아들였다. 특히 정연숙 성도(상담
개최했다. 참석한 성도와 구도자들은 말씀에 큰
앞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심리학과 박사 과정)는 노원구의회 의원 재직
32 교회지남
시 삼육대학교를 도우면서 재림교회를 알게 되
두 사람은 1년 동안 성경 공부와 매주 세 번의
었고 본교 대학원에 입학한 후 좋은 감화를 받
집회에 열심히 참석하며 신앙 훈련을 받았고 헌
아 재림 신앙을 결심하고 이날 아들과 함께 침
금 생활, 예배 출석, 선교·봉사 활동에 앞장서
례를 받았다.
기쁨과 활력을 선사했다. 침례식에 참석한 손님 과 교우 모두가 감동을 받았다.
강남지역 연합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부천동교회 침례식 가자들은 눈물 어린 마음의 기도와 깨달음의 기쁜 고백으로 감동을 나누었다.
대구국제교회 침례식 7월 21~23일, 강남지역(지역장 명득천) 어 린이부(부장 도준한) 주관으로 대방·목동학원· 신정교회 연합 친구 초청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부천동교회(담임목사 이성찬)에서 2명이 침
를 대방교회에서 개최했다. 교사 20여 명의 헌
례를 받았다. 장로교인이던 할머니와 교회 인근
신으로 어린이들은 말씀 탐험 영성 훈련과 과
의 40대 여성도는 작년 12월 전도회 이후 꾸준
학 실험을 통해 생생한 실물 교훈을 배웠고 출
학원 폐원 등의 역경을 딛고 건강한 교회, 섬
히 성경 공부와 안식일 예배에 참석하여 신앙을
애굽을 모티브로 한 미션 부스 활동을 펼쳐 하
기는 교회, 전하는 교회로 외국인 선교 목장을
결심했고 교회 봉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두 사
늘 가나안을 향한 믿음을 다졌다. 등록생 총 42
지향하는 대구국제교회(담임목사 김동섭)가 온
람의 침례로 교우들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명 중 36명이 수료했고 어린이 11명이 새로 참
라인·오프라인에서 교회의 이름과 사명 진술에
돌렸다.
석하여 교회에 출석하기로 결심했다.
걸맞게 국내 외국인을 섬기고 구원하는 데 최 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회 조직을 소그
서중한합회 장막 부흥회
영천강변교회 침례식
룹(목장)과 사역 팀으로 전환하는 등 다방면에 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각종 전도회를 통해 외 국인 구도자 1명이 침례를 받았고 현재 3명이 공부 중이다.
서면교회 대도시 전도회 및 침례식 영천강변교회(전도사 정욱재)가 효사랑요양 서중한합회 선교부 (부장 신광철) 는 7월
병원에서 침례식을 거행했다. 침례 받은 어르신
27~30일, 사슴의 동산에서 서중한합회 장막
3명(배정순, 최수용, 황정웅)은 매주 효병원에서
부흥회를 개최했다. 강사로 초빙된 송창호 삼육
진행되는 말씀을 배웠고 그동안 자녀의 종교 문
대학교 신학과장의 말씀으로 참석자들은 뜨거
제, 개인 문제 등으로 침례를 망설이다가 이번
운 감동을 느꼈고 매일 새벽에 진행된 기도회,
에 확신을 갖고 재림 신앙을 결심했다.
100번 기도하는 중보 기도 팀, 새로운 찬미를
서면교회(담임목사 이성일)에서 대구중앙교
배우는 도전 찬양 25곡, 청라시온교회 정용복
회 정길주 목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2017년 대
장로의 간증, 바이블컵, 중창 페스티벌 등 다양
도시 전도회를 개최했다. 은혜로운 말씀으로 성
한 프로그램으로 연합을 도모하고 선교에 대한
도들과 새 영혼에게 성령의 감동을 전한 이번
헌신을 다짐했다.
전도회에서 구도자 17명을 얻었고 마치는 안식
5060 부부 행복 세미나
일에 4명이 침례를 받았다.
Mission First! 선교를 첫째로!
상주교회 침례식
영남합회
합회 가정봉사부에서 5060세대를 대상으로 팔공산 온천관광호텔에서 부부 행복 세미나를
의성교회 아름다운 인생 학교 지역 워크숍
개최했다. 김은길 장로와 안재순 한국연합회 가
의성교회(담임목사 김윤상)에서 김다윗 목사
정봉사부장 내외가 강사로 초빙되어 창조 당시
(보건학 박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아름다운 인
가정의 중요성과 의미를 돌아보고 중년기 이후
생학교를 개최했다. 명쾌한 강의를 통해 그리스
5월 27일, 상주교회(담임목사 김다윗)에서
도인의 웰빙과 웰다잉의 참의미를 발견했고 참
염상숙 자매와 채주철 형제가 침례를 받았다.
와 갱년기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며 서로의 건 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2017. 9.
33
용호교회 침례식
대전삼육초교회는 마달피 청소년 수련원에 서 7월 5~7일, 17~19일에 각각 5학년, 6학년 을 대상으로 소그룹 전도회를 개최했다. 학년마 다 7개 소그룹을 운영하여 48명이 침례를 받았 고 7월 21일, 방학식 날 전교생 앞에서 침례 증 서 전달식을 거행했다. 목회자 부부와 성도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의료 선교사 워크숍을 실시했다. 상태가 호전되
대전중앙교회
용호교회에서 김남우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는 치료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회개하고 용서하
- 청년·학생 하기 수련회
김 성도는 문정아 성도의 인도로 1년 6개월간
고 마음의 치유를 받아야 놀라운 기적이 일어
매주 성경을 공부한 뒤 전반기 전도회(강사 서
난다는 원리를 배우며 “창조주만이 재창조하신
정열) 때 죄를 고백하고 신앙을 결심하여 그동
다.”는 말씀을 재확인했다.
한 친교를 나눈 교우들의 축하와 소그룹의 특별 찬양 속에 감동 넘치는 침례를 받았다.
산성동교회 선교 축구단 창단
점촌하늘빛교회 어린이 전도회
대전중앙교회(담임목사 정태봉)는 7월 8~9 일, 안면도연수원에서 정성민 전도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청년·학생 하기 수련회를 개최했다. 교사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준비된 순서에 학 생·청년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말씀으로 감동을 받았고 레크리에이션과 다양한 스포츠 산성동교회(담임목사 남일록)는 그동안 자체
점촌하늘빛교회에서 패스파인더 주축으로
3040캠프를 진행하면서 축구로 공감대를 확
‘예수 잔치’ 어린이 전도회를 두 안식일에 걸쳐
인하고 구도자, 초신자, 잃은 양을 위해 산성 가
진행했다. 어린이 총 19명과 교우, 어린이 교사
디언 FC 축구단을 6월에 창단했다. 축구단은
대부분이 일일 교사로 참여하여 말씀의 잔치를
매주 일요일 오전 7시에 유성중학교에서 모이
벌이며 젊은 영혼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며 가족들도 함께 응원을 하면서 하나가 되는
활동으로 연합하는 경험 속에 믿음의 꿈을 키 웠다.
- 침례식
경험을 통해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영남 가정 사역 협의회 신도안교회 행복 섬김 새 생명 대축제
7월 22일, 3명이 침례를 받았다. 박승현(대전 삼육초 6), 심성령·이규민(대전삼육중 1)학생은 그동안 학생반·어린이반 활동과 담임목사와의 청도연수원에서 영남 가정 사역 협의회를 개
성경 공부를 통해 진리를 확신하고 침례를 결심
최했다. 손희란 집사와 영남가정사역협의회 회
7월 10~15일, 신도안교회(담임목사 김요섭)
원들이 모여서 집단 상담에 관한 기본 이해, 집
는 허창수 충청합회장(강사)과 에스더전도단(단
단 활동 요소들을 배웠고 교회에서 입은 상처
장 하경선)을 초청하여 행복 섬김 새 생명 대축
로 힘들어하는 마음을 회복하는 문제에 대해
제를 개최했다. 이 기간 동안 교회와 영어선교
고민했다.
원에서 확보한 구도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쳐 4
했다.
충청아드라 봉사대
명이 침례를 받았다. 또 전신 건강 체크, 피부 미용 봉사, 건강 요리 교실, 디톡스 세미나를 통 섬김으로 교회 행복, 사랑으로 이웃 선교!
충청합회
해 구도자 10명을 얻었다.
대전삼육초교회 소그룹 전도회 충청아드라(부장 금은동)는 7월 9~18일, 대
의료 선교사 워크숍
원 9명(변경보·금수복·이동우·김수복·이래안·
충청합회 보건복지부(부장 금은동)는 도마동
정태로·노경혜·조승희·김정순)과 함께 봉사 활
교회에서 6월 18일, 채은하(마라뉴스타트 요양
동을 다녀왔다. 봉사 지역에 화장실 8개, 놀이
원 원장), 김현일 의사 부부를 강사로 초빙하여
터 2곳, 쉼터 2곳을 조성했고 올 때는 길이 좋
34 교회지남
지 않아 다니기 어려운 마을에 후원도 했다. 특
등으로 진리를 찾던 이충구·유수진 부부는 천
히 금은동 목사의 부친 금수복 장로(신창교회)
두연 자매의 인도로 올 1월부터 교회에 출석한
는 팔순 여행을 의미 있는 봉사 활동으로 대체
뒤 신영순(이충구 성도 모친), 유병석(유수진 성
했다.
도의 부친) 성도를 교회로 인도하여 같은 날 부 부 한 쌍과 사돈이 함께 침례를 받는 감동적인
신양교회 침례식
역사가 일어났다. 를 실시했다. 총 7개 지역에서 6회에 걸쳐 진행
홍성지구 신학, 음악회 개최
했고 JITS 어린이 교사들이 헌신했다. 42개 교 회에서 약 310명이 참석했고 서해삼육중·고등 학교 130여 명과 대전삼육중학교 7명이 함께 했다. 잘 준비된 강습회를 통해서 지역 교회가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얻었다.
신양교회(담임목사 지현석)에서 7월 15일, 문 지은, 아이미 자매가 침례를 받았다. 문지은 자
오직 사랑, 오직 선교 Only Love, Only Mission
매는 부모의 끊임없는 기도로 작년부터 교회에
호남합회
출석하며 신앙을 받아들였고 아이미 자매는 오 래전부터 교회에 출석하다가 작년부터 영어로
목포지구 장막 부흥회
성경을 배우며 침례를 결심했다. 교우들의 관심 과 사랑으로 맺어진 젊은 청년들의 결실로 교회 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꼈다. 홍성지구는(지구장 이기호) 6월 5~8일, 살
세종행복교회
렘동산교회에서 매일 저녁 8시부터 홍성지구
- 교회 조직 예배
신학을 개최했다. ‘재림교회와 재림 신앙’이라 는 주제로 박성하 삼육재림연수원 원장이 재림 교회의 정체성 및 교회관 확립과 재림 신앙 부 흥의 필요성을 감동적으로 선포했다. 6월 9일에는 살렘동산교회에서 마라나타 앙
에서 장막 부흥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말씀
상블 단원(배홍진 집사 외 7인)을 초청하여 홍
으로 감동하고 남은 자손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성 지구 음악회를 개최하여 잘 준비된 순서와
특별 간증 시간에 이수경 집사(영암교회)는 죽
단원들의 헌신으로 은혜와 감동이 넘쳤다.
음의 위기에서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세종행복교회(담임목사 권수진)가 6월 24 일, 교회 조직 예배를 드렸다. 2015년 10월 17
목포지구(지구장 조귀현)는 7월 15~16일, 주민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미스바연수원
된 경험을 들려주었다
광천교회 소그룹 전도회 익산사랑빛교회 단기 미술 학교, 차량 봉헌
일 30여 명이 첫 예배를 드린 이후 약 1년 8개 월 만이다. 어린이·학생을 포함하여 총 77명의 이름이 등록된 세종행복교회는 충청합회에서 129번째로 조직된 교회다. 허창수 충청합회장 을 비롯하여 인근 성도 150여 명이 예배에 참 석했다.
- 침례식
광천교회(담임목사 이재천) 평신도선교회(회 장 박석순)에서 6월 19~22일, 소그룹 전도회 (사랑반·천성반)를 실시했다. 이기호 목사(홍성 교회)를 강사로 초빙하여 말씀을 나누었고 2명 이 침례를 받고 낙심자 1명이 회심했다. 24일에 는 손님 초청 안식일을 기획하여 각 소그룹에서 초청한 손님 47명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익산사랑빛교회(담임목사 고태영)는 7월
7월 15일, 5명이 침례를 받았다. 황오익 성도
지역별 여름성경학교 강습회
12~14일, 교회당에서 ‘나도 피카소’ 미술 학교
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강영순 집사의 인도로
충청합회 어린이부(부장 김윤호)는 6~7월에
를 개최했다. 박유선 삼육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신앙을 결심했고, 여러 교회를 전전하며 인터넷
2017년 어린이 성경학교를 위한 지역별 강습회
장(디자인학 박사)의 강의와 커뮤니케이션디자
2017. 9.
35
인학과 학생들의 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감동을 나누었고 저녁에는 각 교회에서 준비된
고 저녁에 진행한 교회별 소개 순서로 지구 교
미술 활동을 접해 본 적이 없는 노년층과 구도
21명이 침례를 받았다. 구도자와 함께하는 숯
회가 서로를 알아 가는 기회를 마련했다.
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손수 제
공예, 미니 체육 행사 등으로 유익한 교제의 기
작한 아크릴 작품을 발표·전시했고 매일 함께
회도 마련했다.
식사를 나누는 등 미술 치료 전도를 통한 힐링 의 기쁨을 나누었다. 7월 첫 안식일에는 30여
광주지역 장막 부흥회
성도가 헌신하여 새로 구입한 12인승 스타렉스
삼다교회·비전 1000
제주선교협회
승합차 봉헌 예배를 드렸다.
제주지역 장막 부흥회, 연합 성경학교
호남합회 어린이·청소년 연합 야영회
광주지역 장막 부흥회(회장 박석봉)는 7월 14~16일, 김기곤 목사, 죠영일 박사, 윤영한·김 용훈·김성균 목사, 문동규 박사를 강사로 초빙 하여 장년부, 3040, 청소년, 어린이반으로 나누 호남 합 회 어린이부 와 청 소년부가 7월
어 호남삼육중·고등학교, 광주삼육초등학교, 빛
21~23일, 미스바연수원에서 연합 야영회를 진
고을교회와 별관에서 개최했다. 25개 교회에서
행했다. 500여 명이 참석한 집회에서 한 믿음
성도 1,592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50대 이
을 가진 친구들이 ‘동거동락(同居同樂)’하며 믿
상 선배들의 신앙 열정을 계승하면서 광주지역
음의 소중함을 되새겼고 연령별 조별 모임과 공
선교의 동력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동체 모임을 진행했다.
해답을 모색했다.
제주선교협회(협회장 박권수)는 7월 14~16 일, 황춘광 한국연합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전북서부지역 장막 부흥회
광주서부지역 연합 침례식
북아태지회 평신도 지도자훈련원에서 장막 부 흥회를 개최하였다. 메마른 시대를 향한 하나님 의 메시지로 은혜를 느꼈고 앙겔로스합창단의 특별한 음악회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같은 기간 어린이부(담당 조혜민)는 삼육대학 교 정범진 목사(강사)와 2학년 봉사대원을 초청 하여 연합 성경학교를 개최하였다. 어린이 80 여 명과 구도자 10여 명이 참가하여 전도의 기
전북서부지역(지역장 정춘열) 장막 부흥회가 7
광주서부지역(지역장 정연택) 목회자 8명과
월 15~16일, 400여 성도가 모인 가운데 모항해
교우들이 5월 29일~6월 3일, 서중앙교회에서
회로 삼으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루가족호텔에서 개최됐다. 박성하 삼육재림연
김시영 북아태지회 세계선교부장을 강사로 초
수원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감동을 전했고 애드
빙하여 감동적인 집회를 개최하고 16명이 침례
벤티스트 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늘 음악을
를 받았다. 특히 남양우 장로 부부의 특별한 찬
신서귀포교회(담임목 사 장석) 위성철 집사와
들으며 더욱 은혜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양으로 은혜가 넘쳤다.
신현숙 성도의 아들인
위현호 박사 신진과학자상 수상
위현호 박사 (국가핵융
전남중부지역 장막 부흥회
전주지구 장막 부흥회
합 연구소)가 전 세계 플라즈마 연구자 들의 최신 연구 성과를 나누 는 국제 학회 ‘2017 RFPPC(22nd Topical Conference on Radio Frequency Power in Plasmas)’에서 신진과학자상(Best Young Researcher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위 박사는 전 세계 전기 통신 안테나 분야의 권위
전남중부지역은 7월 29~30일, 김상래 목사
전주지구(지구장 김양택)는 6월 30일~7월 2
(삼육대학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미스바연수
일, 조대연 목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장수 한국
원에서 장막 부흥회를 개최했다. 중부지역 성도
농업연수원에서 장막 부흥회를 실시했다. 안식
260여 명과 타 지역 성도가 함께하여 말씀의
일에 190여 교우가 참여하여 귀한 말씀을 들었
36 교회지남
자이며 어머니 신현숙 성도가 지난 7월 전도회 에서 침례를 받아 가족의 기쁨이 더욱 컸다.
Education Network
교육 선교
삼육대와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을
- 정종화 교수, ‘고양시 장애인 복지 중장기 계획’ 정책 과제 제시
체결했다. 7월 12일,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 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인재 육성 및
삼육대학교
연구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고 상호 협력을 통
- 총학생회, 개교 111주년 기념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 도전
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연구 인력 교류와 정보 교환’, ‘연구 과제 도출과 공동 및 위탁 연구 수행’, ‘현 장 실습 및 취업 지원(인턴십) 활동 장 제공’, ‘인 프라 공유’ 등에서 협조하게 된다.
사회복지학과 정종화 교수가 7월 21일, 일산 동구청의 ‘장애인 복지 정책 세미나’에서 고양 시 장애인 복지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
- 통합 예술 놀이 프로그램 ‘아트 스무디’ 운영
를 제시했다. 앞서 고양시는 장애인 복지 정책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 책임 자로 정종화 교수를 선정했고, 삼육대 산학협력 단에서 연구 수탁을 수행했다. 주제 발제를 맡 은 정 교수는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접근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 총학생회가 개교
성 확충과 편의 시설 개선’, ‘장애인 복지 시설
111주년을 맞아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
증설 및 편의 시설 확충’, ‘장애인 일자리 창출’,
킹에 도전했다. 서류 심사와 체력 테스트를 거
‘장애인 의료 및 보건’, ‘장애인 복지 서비스 정
쳐 선발된 재학생 31명은 7월 3~15일, 해발
보 제공의 노력 확대’에 관한 5가지 추진 과제
5,000미터를 넘나드는 히말라야 고산 지역 111
산학협력단(단장 오덕신)은 어린이들을 위한
킬로미터를 완주했다. 육체적·정신적으로 지
교육 프로그램 ‘아트 스무디 : 가족과 함께하는
치고 힘든 일정에도 학생들은 현지 학교와 고
힐링 여행’을 9월 3일~11월 26일, 매주 일요일
아원을 방문해 학용품을 전달하고 위생 교육도
(총 12회)에 운영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실시했다.
주관으로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통
를 제언했다.
- 선지자 수련 학교 성료
합 예술(음악·미술·무용)을 총체적으로 이해·
- 인도 ‘마리화나 마을’서 중독 예방 교육
감상하며 안목을 키워 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 다. 프로그램을 개발한 음악학과 박정양 교수 (책임 연구원)는 “아트 스무디는 기존의 기능 중심 예술 교육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체험을 통
삼육대 교목처가 주최하고 신학과가 주관한
해 어린이의 감수성, 표현력, 소통 능력, 창의력
44회 선지자 수련 학교가 7월 21~24일, 삼육
등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다.
대 일원에서 진행됐다. 전국 삼육고 학생들과 지역 교회 학생회원, 조장, 운영진 등 250여 명
학생 15명과 지도 교수 3명으로 구성된 봉사
- 삼육대 재학생, 중소기업청 지원 사업에 선정
이 참가하여 조용민 목사의 말씀과 조별 활동,
대(단장 김정훈)가 7월 5일, 인도 웨스트뱅골주
외방 선교 활동 등으로 ‘이 시대의 마지막 선지
팔라카타 지역 한 마을을 찾아 중독 예방 교육
자의 정체성’을 재확인했다. ‘헌신의 밤’ 행사에
을 실시했다. 해당 지역은 홍차 생산지로 유명
서는 각자의 소명을 적은 유등을 제명호에 띄우
하지만, 마리화나 등 마약성 식물이 자생하여
며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중독 증세를 보이는 주민이 많다. 봉사대원들은 전문가와 함께 사전 워크숍을 실시한 후 수일간
삼육보건대학교
마을에 머물면서 설문 조사, 상담, 미술 치료 등
- 캄보디아 빈곤 아동 교육 후원
다양한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육대 김준형(컴퓨터학부·3), 신재원(건축
-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 산학 협력 체결
학·2) 학생이 중소기업청과 특허청이 공동 주 관하는 ‘창의적 지식 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 를 지닌 역량 있는 대학(원)생을 발굴하여 1인 창조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육대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에서 7월 4일,
팀은 대학 내 창업 교과목을 수강하면서 ‘IoT
캄보디아 Trust & Smile 아동센터를 방문해 교
센서 기술을 접목한 자동 개폐 쓰레기통’ 아이
육 후원금을 전달했다. 본교의 진심 나눔 봉사
템을 개발해 사업에 선정됐다.
대는 2013년부터 총 5회에 걸쳐 Trust & Smile
2017. 9.
37
아동센터에서 교육·문화·보건·위생 봉사, 이·
- 그라나다 세인트조지 대학교 관계자 방문
면 더욱 편리하게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
미용 봉사, 예·체능 봉사, 시설 환경 개선 봉사
했다. 이번 교육에서 유학생들은 ‘파출소 위치’,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시해 왔다.
‘112 앱 사용법’, ‘분실물 등록’, ‘범죄의 종류와 예방법’ 등을 숙지했고 위급 상황 대처 방법 등
- 박주희 교수, <한국대학신문> 기획편집자 문위원 위촉
을 퀴즈로 풀어 보았다.
SDA교육 - 신교재 <Target English> 관련 연수회 7월 13일, 그라나다 세인트조지 대학교 관계 자들이 본교를 방문했다. 영국령 카리브해에 위 치한 세인트조지 대학은 미국 의대 교육과 동일 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미국 병원 임상 실습 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학 설립 삼육보건대학교 기획처장 박주희 교수가 <한
후 현재까지 의사 1만 4,000여 명(미국 의사
국대학신문> 기획편집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8,000명)이 배출되어 미국 의대와 견주어 부족
<한국대학신문>은 월요일에만 발간하던 신문인
함 없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본교는 입학 조
SDA삼육어학원(사장 최길호)은 성인 영어
데 전문 대학을 위주로 수요일에 추가 발간하면
건과 기타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협약을
회화 신교재 <Target English>의 성공적인 정
서 전문 대학 총장 및 주요 보직자 15명을 기획
진행할 예정이다.
착을 위해 4월 14일~8월 25일, 총 4회로 한국
편집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 태국 화장품 기업, 말레이시아 국립 대학 4곳 교수단 방문
인(35명) 및 외국인(73명) 강사 연수를 진행했
- 간호학과 교수 역량 강화 및 학과 운영 개 선 워크숍
다. 전국 18개 학원이 참가하여 실습 위주의 모 의 수업을 진행했고 강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 다. <Target English>는 ‘쉽다! 된다! 재미있다!’ 를 모토로 지난 7월부터 김포·분당·서울·용인· 원주·제주학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많 은 학생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9월에 는 나머지 학원에서 동시에 강좌를 개설해 운영 될 예정이다.
7월 19일, 대회의실(최만규홀)에서 간호학과 (학과장 김예진) 교수 역량 강화 및 학과 운영 개
- KAPA 한글 캠프
선 워크숍을 개최했다. 효율적인 학습 성과 기반 교육 과정 운영을 주제로 유원대학교 박은희 교 수를 초청해 특강이 진행됐고 이후 진행된 학과 운영 개선 워크숍에서는 1학기 학과 프로그램 및 교과목 CHI 분석 결과 보고 및 토의, 프로그램 학습 성과 운영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간호학과 운영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7월 12일, 태국 화장품 기업 TF 코즈메톨러지 의 아카라팟 차나인다소폰 사장과 리젠트 인터 내셔널 유영균 대표가 본교를 방문했다. 아카라
양평 경기영어마을(대표 정영수)에 위치한 KAPA국제학교(교장 크리스 모건)에서 6월 28
-외국인 학생 대상 범죄 예방 및 생활 지도 교육
일~7월 16일,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휘스퍼 링 파인스 학교 인솔 교사들을 위한 한글 캠프
팟 사장은 화장품 원료 수입을 위해 한국의 여러
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2차 연수생인 이들은
기업과 병원을 방문하던 중 “본인이 평소 생각하
한국 지도, 민요, 사물놀이 교실, 요리(김밥·잡
던 교육 사업이 삼육보건대학교와 연결된다면 서
채) 등 한국 문화를 접하고 이천 도자기 마을과
로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다른 미팅을 뒤로
용산전쟁기념관, 국립박물관 등 서울 주요 명소
하고 본교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말레이
와 에버랜드, 동구릉, 용문 5일장 등을 둘러보
시아 국립 대학(4곳) 교수단 12명이 벤치마킹을
았다. 또 서울영어학원교회, 삼육대학교 영어교
위해 본교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말레이시아 공
7월 21일, 소강당(공명기홀)에서 외국인 유학
회, 강남학원교회에서 예배·성경 공부와 노숙
과 대학 중 가장 규모가 큰 UTM 대학을 중심으
생을 대상으로 동대문경찰서 외사계 방인휘 경
자 무료 급식 봉사에도 참여했다. 또한 해당 기
로 구성됐고 본교의 간호학과, 뷰티헤어과, 피부
장을 초청하여 범죄 예방 및 생활 지도 교육을
간에 배운 한글·요리·민요 발표하는 시간도 마
건강관리과 등 시설을 둘러봤다.
실시했다. 동대문경찰서 방인휘 경장은 “112에
련했다.
신고할 경우 해당 국가를 말하면 통역관과 경 찰이 함께 도움을 줄 수 있고 112 앱을 활용하
38 교회지남
영남삼육중·고등학교 - 제35회 경북 과학 탐구 대회 경북 대표로 선발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김성천 목
울병원 인공신장실은 혈액 투석 및 복막 투석을
사의 회복을 위해 한국삼육고등학교(교장 김재
전문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숙련된 전문 의료진
식)는 전교생 기도를 실시하고 7월 21일에는 학
이 상주하여 편안하게 투석받을 수 있는 모든 시
생들이 정성껏 모은 헌혈증을 김 목사의 둘째
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들에게 학교장의 금일봉과 함께 전달했다. 또 학교는 병간호를 위해 캐나다에서 입국한 김 목 사의 부모와 가족의 거처도 함께 제공하며 가
- 투석혈관센터, 혈액 투석 혈관 접근로 시 술·수술 2,000회
족, 교직원, 학생들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되기 를 바랐다.
- 학부모와 하나 되는 학교
영남삼육중·고등학교(교장 한기태)가 제35회
투석혈관센터(센터장 이미나)에서 혈액 투석
경북 청소년 과학 탐구 대회 융합 과학 부문에
혈관 접근로 시술 및 수술 2,000회를 달성했다.
서 중학교 지역 대표 33개 팀 중 금상을 수상하
신장내과·흉부외과 전문의로 구성된 투석혈관
고 고등학교도 지역 대표 45개 팀 가운데 은상
7월 18일, 진로·진학을 위한 학부모 연수회
센터는 2015년 7월 개소 이후 동정맥루 조성술
을 수상하여 전국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본교
를 개최하여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월
과 투석 혈관 합병증에 대한 치료를 24시간 연
는 혁신적인 수업 방식으로 학생 스스로 생각
부터 시작된 맞춤형 컨설팅, 3월 대학 입학 설
중무휴로 제공해 오고 있다. 삼육서울병원 투석
하고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명회, 4월 전공 적합 설명회, 5월 입학 사정관의
혈관센터는 인공신장실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별 지도 및 대학 준비 컨설팅, 6월 중학생을
(02)2210-3057, 010-2472-2226(휴일·야간)
위한 대입 설명회 등 학교의 다양한 노력에 학
번으로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 6월 학력 평가에 영어 문제 출제
부모들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관심을 기울이 고 있다. 특별히 학부회에서는 ‘보석 같은 하루’
- 진료부 대외 활동
라는 사업을 국가에 신청하여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가운데 공교육의 신뢰,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학교를 위한 기반이 자리 를 잡고 있다.
Health Network
의료 선교
영남삼육 학생들이 제시한 예상 문제가 전국 연합 학력 평가에 출제되어 눈길을 끌었다. 영어
6월 20~21일, 가정의학과 한병덕 주임이 2017년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위원 으로 활동했다. 한 주임은 4년째 대한가정의학회 수련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수련 환경 평가 및 수
과(부장 이보람, 지도 김예단, 김혜원) 학생들이
삼육서울병원
련 병원 기준 평가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
모둠별로 출제한 예상 문제와 똑같은 지문이 지
- 혈액 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다. 또 재활의학과 류병주 과장이 7월 13일, 서울
난 6월 전국 연합 학력 평가에 등장했다. 본교는
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강당에서 개최된
혁신 교육의 일환으로 2017학년도부터 고등학
제31차 대한뇌신경재활학회(KSNR) 학술 집담
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거꾸로 교실(Flipped
회에서 제1 강연자로 나서 ‘언어의 두뇌 네트워
class) 수업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크’에 관해 강의했다.
한국삼육고등학교 - 김성천 목사 회복을 위한 헌혈증 전달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이 7월 27일, 건
- 상반기 손 위생 향상 부서, 환우 사랑 돌보미 우수 활동 시상
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혈액 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 96.9점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아 1등 급을 획득했다. 만성 신부전 환자의 신대체 요법 중 하나인 혈액 투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치료로, 최근 혈액 투석을 받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환자의 삶의 질 과 사망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육서
2017. 9.
39
하며 치료법을 소개했다. 또 통합암센터 조성준 과장은 김승현 MC가 진행하는 건강 명의 건강 퀴즈쇼에 참석해 암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아 주었다. 박석종 웃음치료사는 코미디언 윤 택과 함께 웃음 치료를 진행하며 7대 웃음 운동 함께 웃기와 길게 호흡하며 웃는 연날리기 웃음 감염관리실(실장 기세윤)에서 7월 19일, 2017
법을 알려 주었다.
년 상반기 손 위생 향상 부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확장 오픈 기념 예배를 드렸다. 이번 개소로 그동
이날 시상에는 370병동, 350병동, 응급의료센터
삼육부산병원
안 6층 성인재활치료실 한쪽에서 이루어지던 소
가 수상했다.
- 2017년 상반기 원사랑 모임 개최
아재활치료가 보다 넓은 공간에서 소아 환자들
같은 날 원목실(실장 윤영한)에서는 2017년 상
에게 필요한 전문 치료 인력과 시설 및 기자재를
반기 환우 사랑 돌보미 우수 활동 시상식을 진행
갖추고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그
하여 심장검사실 이기윤 간호사가 개인 부문 최
동안은 320병동에서 성인과 소아가 함께 입원했
우수상을, 내시경실 이미숙 간호조무사가 우수
는데 이번 520병동에 새로운 소아 병동을 확충
상, 감염관리실 김진실 간호사가 장려상을 수상
하여 환우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
했고 부서에서는 감염관리실이 최우수상, 영양
게 되었다.
부와 총무부가 공동 우수상, 외과외래가 장려상 을 수상했다.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은 6월 18일, 5층 회의실에서 원사랑 상반기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삼육치과병원 – 몽골 의료 봉사
- 문경희 간호사, 대통령배 세계한국어웅변 대회 국회의장상
원사랑 행사에는 서광수 전 병원장, 강명길·배혜
생활의학연구소 문경 희 간호사가 7월 20일,
병원을 사랑하는 가족 42명이 함께 모여 병원 발
인도 뉴델리 네루 대학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직원과 병원
교에서 열린 제22회 세
을 위한 기도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하면서 교인들
계한국어웅변대회에서
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
삼육치과병원(병원장 김병린)에서 레지던트 수
전체 2등 상을 받아 정
됐고 임채명, 김은주, 유현도 원사랑 회원을 삼육
련 중인 박성용·임은섭 선생이 6월 4~10일, 몽
세균 국회의장으로부터
부산병원 대외협력이사로 선임했다.
골지역 의료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북미지회 ‘잇
주 전 영남합회장, 김원상 영남합회장을 비롯해 전에 관하여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고 구체적인
대한민국 국회에서 시상 하는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세계한국어
이즈 리튼(It is Written)’의 주관 아래 몽골 의료
- 상반기 경영 평가 보고
봉사 및 선교 활동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활동
웅변대회에는 미국과 일본·중국 등 18개국 해외
에서는 세계 각국에의 의사, 치과 의사, 간호사
연사(29명)와 대한민국 대표 연사(24명) 총 53명
등의 봉사자들이 8곳의 장소로 나뉘어 봉사했
이 참가했다. 문 간호사는 35년의 웅변, 스피치
고 박성용, 임은섭 선생은 치과 의사로서 참여
경력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제자 양성
했다. 두 사람은 몽골지역의 교도소를 방문하여
을 전개해 왔고 각종 스피치 대회에서 교육부·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수감자들과 교도관들의 치
건복지부·국토교통부·통일부 장관상 수상 등
아를 검진하고, 치료했다.
40회 이상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7월 3일,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상반기 경영
- MBN 암&건강 박람회에 병원 홍보
평가 보고회와 더불어 5월 진료 수입 34억 원 달
에덴요양병원 - 개원 기념 미션 데이
성을 축하했다. 김종인 행정센터장이 신입 진료 부 과장과 금년에 침례 받은 55명에 관해 소개한 데 이어 경영 평가 보고 프레젠테이션에서 특수 검진 시행과 호흡기 내과 개설, 고객만족실 개소 (CRM 도입)에 대해 설명했고, 올해 진료 수입 목 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는 예상과 함께 그동안 진행된 간호부 주관 사랑 나눔 바자회, 미 7월 13~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션 대회 활동, 발 마사지 봉사 등을 소개했다.
MBN 암&건강 박람회에서 본 병원이 홍보 활동
에덴요양병원에서 7월 3일, 개원 16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고 미션 데이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 소아재활치료실 개소 및 소아 병동 확장 오픈 기념 예배
김남혁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에덴요양병원이 안
건강 검진, 금연 등을 상담해 주고 암 환자 치료 를 위한 고주파온열암치료(BSD-2000)를 시연
7월 13일, 소아재활치료실 개소 및 소아 병동
에게 감사를 표했고 올 9월 의료기관평가인증을
에 나섰다. 박람회 기간 동안 암 치료, 생활 습관,
40 교회지남
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힘써 준 부서장과 직원들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직원들은 <가
Food & Publishing
슴 뛰는 이야기 15>를 지인 1,000여 명에게 발
식품 · 출판
송했고 부서별로 인근 지역에 해당 책자를 전했 다. 한편 에덴병원은 설립 취지인 영혼 구원에 발
삼육식품, 2017 하계 수련회 개최
맞추어 올해는 <가슴 뛰는 이야기 15>를 다양한 영혼에게 전달하기로 하고 각종 행사를 통해 3 만 부를 나눠 주고 있다. 100퍼센트가 금연을 실천하고 담배를 피우던 환
- 모의 CPR 훈련
자도 금연을 실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금연 하지 못하는 환자 또는 보호자들에게 담배의 위 험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 주기 위해 본 행사가 마 련됐다. 행사를 마친 직원들은 지정된 병실을 찾 아 절제 금연 전도지를 전달하며 금연 활동을 전 개했다.
8월 3~6일, 삼육식품(사장 박신국) ‘2017하 계 수련회’가 충청합회 안면도연수원과 영양군 자연생태공원 관리사업소 청소년수련원에서 개
여수요양병원
최되어 1·2 공장 직원 및 가족 500여 명과 3공
- 침례 릴레이
장 직원 및 가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수련회에
7월 5일, 응급 환자 발생을 대비한 모의 CPR
여수요양병원(병원장 이학봉)에서 6월 한 달
는 남대극·이병주·남영록 목사가 강사로 초빙되
훈련을 실시했다. 사전 고지 없이 갑작스런 방송
동안 4차례 침례식이 이어졌다. 9일 차은도 성
어 말씀을 전했고 사목인 송동준·박정은 목사가
으로 병실에 있던 환자가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
도, 10일 마경모, 유흥희, 김정례, 17일 황보조,
새벽 기도와 청소년 예배를 이끌었다. 박신국 사
킨 상황을 가상해 진행된 훈련에서 초기 조치부
김기숙 성도, 24일 김이준 성도가 이병주 한국연
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2017년, 3억
터 상황 전파, 원내 방송(코드 BLUE), CPR 대응
합회 선교부장과 의성교회 김윤상 목사의 인도
개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임직
팀 투입, 3분 이내 매뉴얼에 따른 심폐소생술, 약
로 침례를 받았다.
원들을 격려했고 사내 공무 팀 이진익 과장의
물 투여, 기도 삽관 등이 중점적으로 훈련되었고
특히 불교 신자였던 김이준 성도는 새벽에 영
자녀이자 JTBC ‘펜템싱어’에서 우승한 ‘포르테
실제 상황으로 판단한 일부 의료진이 놀란 가슴
양실 직원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하여
디 콰트로’의 멤버 ‘이벼리’ 군의 초청 공연 및
을 쓸어내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는 등 만족
하나님 사랑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고백하여 직
자녀 장기 자랑 등을 마련하여 직원들의 사기
스러운 결과가 나탔다.
원들은 다시 한번 의료 선교사의 소명 의식을 새
를 진작시켰다.
롭게 했다.
시조사, 삼육대 도서관에 도서 기증
- 김남혁 병원장, ‘여유만만’ 출연 - 리모델링 후원 홍보 행렬
김남혁 병원장이 KBS 2TV 토크쇼 ‘여유만만’
재림교회 건강 기별의 이상 실현과 미래 대체
에 출연했다. 본 방송은 7월 10일 KBS공개홀에
의학의 중심 병원이 되려는 비전 아래 여수요양
7월 26일, 시조사에서 본사 출간 도서 170권
서 녹화를 진행하여 건강을 회복한 이야기를 30
병원이 7~8월에 약 16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을
을 삼육대학교 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
분간 다룰 예정이었으나 녹화 도중 김 병원장이
마무리했다. 그동안 병원에서는 이학봉 원장을
에는 엄길수 시조사 사장, 박재만 편집국장, 신
진솔하고 감동적이며 유머를 담아 전한 건강 회
중심으로 각 합회, 지역 장막 부흥회와 교회, 기
도근 마케팅부장, 김종근 권장부장과 유광욱 삼
복의 생생한 체험 과정을 듣고 나서 방송사 측이
관 등을 빠짐없이 다니며 자체 제작한 홍보물과
육대 중앙도서관장 및 직원들이 함께했다. 유
예상보다 시간을 늘려 7월 19일 오전 9시 40분
물품을 전하는 등 성도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호
광욱 관장은 “대외 평가에 가장 중요한 사항 중
부터 1시간 동안 흥미진진한 분위기 속에 방영
소해 왔다. 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급
하나가 장서 보유량이며 학생 수를 기준으로 본
했다. 이번 방송 출연과 더불어 타 방송사의 출연
여 기부와 연차 반납 등으로 후원금 1억 원이
교 도서관의 장서는 42만 권 정도가 되어야 하
제의가 쇄도하고 건강 회복을 염원하는 암 환우
걷혔고 이에 감동한 환우들도 작은 성금을 보내
는데 올해 안에 기준 목표를 채울 것으로 보인
와 가족의 입원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오는 후원 행렬이 이어졌다.
다.”라며 시조사 측에 감사를 표했다. 삼육대 중 앙도서관은 원하는 교우와 인근 지역 주민도
- 금연 캠페인 관리과(과장 변성철) 주관으로 7월 25~26 일, 금연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미 직원
활용할 수 있으며 휴식과 공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북카페 설치 등으로 학생 자체 평가에 서 항상 교내 1등 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17. 9.
41
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Welfare Network
연계하여 전국에 2개소가 설치되어 있는 노인
복지 선교
성 상담사 기초교육센터 중 호남, 영남, 충남을 관리하는 교육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순창군노인전문요양원, 식자재 공급 협약식
- 남양주시 사회복지사 대상, 시장상 수상 회 주민 건강 증진 프로젝트 ‘길 위에서 희망 찾 기 with 사업’을 추진했다. 본 사업은 걷기 운동 을 매개로 건강 취약 계층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복지 선교의 기틀을 확보하 기 위해 기획했고 두암종합사회복지관은 향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행, 개발로 복지 선교의 장을 넓힐 계획이다.
정읍시노인복지관, 실버 공연 팀 포돌이 극단
순창군노인전문요양원(원장 표연근)이 7월 27일, 순창군 농·특산물직판장(대표 고남숙)과 ‘식자재 공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 으로 순창군 농민들의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여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적절한 가격에 공급받
6월 9일, 제8회 남양주시 사회복지사의 날
을 수 있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일조할
기념행사에서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의 정현철
기회를 얻었다. 또 직판장이 맞춤형 생산 농가
원장이 처음 제정된 사회복지사 대상에 선정
를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지역 경제 활성
됐다. 정 원장은 그동안 남양주시사회복지사협
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 출범을 위한 추진위원장과 3대 사회복지사
정읍시노인복지관(관장 최상옥)에서 노인 사
협회장, 남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
회 활동의 일환으로 아동 성폭력, 학대, 노인 학
장 등을 맡아 지역의 사회 복지를 위해 애쓴 공
대 예방을 위한 인형극과 연극 팀을 7월부터 운
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정순 과장은 남양주시장
영하고 있다. 평균 연령 74세 어르신 총 49명으
표창을 수여받았다. 김 과장은 2001년 11월에
로 구성된 포돌이 극단은 4개월간 전문 지도를
입사하여 입소자를 헌신적으로 섬기며 직원들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 핸드벨, 마술 공연, 사물
의 귀감이 되었을 뿐 아니라 센터의 발전에 크
놀이, 오카리나 공연 팀이 함께 활동하며 올해
게 기여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는 특별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정읍아산병원 의 지원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공연의 질
- 이정란 집사 그림 42점 기증 본 센터에 입소한 이정란 집사가 틈틈
을 높이고 있다. 포돌이 극단은 정읍지역의 유 일한 실버 공연 팀으로 노인 사회 활동 우수 사 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그려 온 그림들 을 센터에 기증했다. 평소에 그림 그리기
전주 양지노인복지관, 동년배 노인 성 상담사 양성 기초 교육
를 좋아하는 이 집 사가 지역 행사에서 출품했던 작품을 포 함하여 기증한 그림 42점은 방과 복도 등에 전시되어 입소 자의 정서와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였다. 양지노인복지관(관장 김재호)은 7월 14일, 복
두암종합사회복지관, ‘길 위에서 희망 찾기’ 사업
지관 3층 양지홀에서 ‘2017 동년배 노인 성 상 담사 양성 기초 교육’을 개최하여 전국 9개 노
두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주동), 북구 보건
인복지관 회원 60여 명이 과정을 이수했다. 양
소, 북구건강증진센터, 31사단 등이 지역 사
지노인복지관은 2008년부터 노인 성 상담센터
42 교회지남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Septe m ber 2 017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7년 9월 호
14
왈덴스인과 안식일
24
디바이스와 가까워지다 26
디지털 기술 현명하게 사용하기
S ept em ber 2017
16
12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기본교리
커버스토리
예수님과 미디어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귀를 기울였다. 그들의 언어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마르코스 블랑코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한 준비는 지금부터
14
8
월드 전망
재림교인 유산
왈덴스인들은 안식일 준수자였는가? P. 제라드 담스틱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
역사의 기록을 다시 보다.
테드 N. C. 윌슨
21
받은 은사를 최대한 활용하라.
10
신앙과 묵상
예언의 신
엘렌 화잇과의 대화 미디어를 활용한 복음 전도에 관하여 그녀라면 뭐라고 할까?
영적으로 성장하는 법 헨슬리 무루벤
22 새롭고 특별한 기술 재림교인 생활
구약 시대 성소의 기구를 통해 하나님을 더 잘 알 수 있다.
교회의 미디어 활용을 놓고 디지털 콘텐츠 부편집인 앙드레 브링 크가 대럴 군가두와 이야기를 나눴다.
D E PA R T M E N T S 3
월드 리포트
24
토막 대담
26
월드 건강
28
디지털 기술 현명하 게 사용하기
디바이스와 가까워 지다
27
성경 질문
성경 연구
예수는 영원하신가? 29
생각의 교류
징계
www.adventistworld.org 세계 12개국 언어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7년 9월 호 / 제145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7년 8월 29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44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7
2
‘제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라는 이름 아래
월드 리포트
연합한 신자들이 1860년대 초반부터
W O R L D
R E P O R T
이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유는 거기에 성서 의 핵심 개념 두 가지, 즉 안식일과 예수 재림이
<애드벤티스트 월드>/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담겨 있기 때문이다.
클라이드 프란츠 목사 별세
재림운동이 결집되어 있는 잡지의 명칭(<애드 벤티스트 리뷰>의 전신인 <애드벤티 리뷰 앤드 사바스 헤럴드>)과도 같이 그들은 1844년경에
순발력 넘치는 재치, 모범적인 아버지, 건강 생활의 본보기로 기억에 남는 행정의 달인
예수님이 지상에 오실 것으로 기대했던 최근의 경험을 ‘돌아보는’ 한편 십계명에 명시되고 예수 님과 사도들이 지켰던 제칠일 안식일을 ‘알리고 1800년대 중반 종교계에서 이 두 가지 성경 진 리는 매우 진보적이고 심지어 급진적인 것으로
F R A N Z
적 가르침의 부활을 혁명적으로 간주한 그리스
T H E
도인이 많았던 것이다. 성서 진리를 보존하는 동시에 재림을 향해 전 진하는 역동성은 150여 년간 지속된 재림운동 의 특징이다. 재림교회는 모든 사상을 성경의 가
대
총회 총무로 일하면서 교 인 수 통계 업무와 선교사 모집을 담당했던 클라이
드 O. 프란츠 목사가 2017년 5월 24일, 향년 104세로 잠들었다. 프란츠 목사는 1970년부터 1980년까
CO U R T E S Y
적인 노력일 따름인데 오랫동안 무시되던 성서
O F
비쳤다. 성서 진리를 보존한다는 것은 사실 보수
FA M I LY
자’ 했다.
지 대총회 총무로 사역했다.
평생 봉사
르침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올곧은 자세를 지켜 왔고 한편으로는 증기 인쇄기, 잡지, 라디오, TV,
프란츠 목사는 1932년 3월 1일, 쿠바
영화, 인터넷, 소셜 미디어 등 가능한 신기술을
의 카마구에이시에서 자급사역을 하는
모두 도입하여 세 천사 기별을 전해 왔다. 9월 호 <애드벤티스트 월드>에서는 신실한 재 림교인들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용 하고 있는 놀라운 첨단 기술들을 특집으로 다루
클라이드 O. 프란츠 전 대총회 총무
선교사 가정에서 태어났다. 1932년에 프
가 2017년 5월 24일 향년 104세로
란츠 목사는 서던 재림교회 대학의 전신
별세했다.
인 미국 테네시주의 서던 단과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대학에서 아내 로이
었다. 또 사진, 팟캐스트, 온디맨드 단편 동영상, 가상현실, 소셜 미디어에 능통한 신자 개인과 <애
스 마에 클라크 사모를 만났고, 1935년
드벤티스트 리뷰> 사역 등 재림교회 기관 사이의
6월 2일에 결혼했다.
발전적인 협력에 관하여 소개한다. 생각건대 지
프란츠 목사는 앨라배마-미시시피합회, 켄터키-테네시합회, 아이오와
금은 교회에서 일하는 소수와 다른 사업에 종사
합회, 브리티시 서부합회에서 재무로 봉사했다. 1950년대에는 2년 동안 쿠
하는 대다수 신자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
바 앤틸리스 연합회장으로 봉사했다. 1954~1961년에는 플로리다주 마이애
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하면서 전에 없는
미에 본부가 있는 인터-아메리카지회의 총무로 일한 후에, 1966년까지 재
방식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뤄 갈 때이다. 잡지 발행을 처음 제시하여 재림교회 미디어 에 방아쇠를 당긴 1848년 11월의 이상에서 엘 렌 화잇은 재림기별이 “빛줄기처럼” 전 세계에
무로 일했다. 같은 해에 열린 대총회 회의에서 프란츠 목사는 대총회 부총 무부에 선출됐다. 4년 후에는 총무에 임명됐고, 1980년에 은퇴할 때까지 봉사했다.
뻗어 나간다고 묘사했다. 눈을 사로잡는 첨단 기
1970년대에 총무로 일했던 프란츠는 각 지역에서 본방인 지도자가 자리
술이 속속 등장하는 오늘날, 그 기별이 전파되는
잡기 전까지 일해야 할 선교사를 확보했다. “지금과 달리 그 당시에는 지회에
속도는 분명 빛과 같다.
서 봉사할 지원자를 모집하는 게 우리의 주 업무였어요.”라고 2013년에 100 세를 맞은 프란츠 목사가 재림교회 보도 매체 ANN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건강과 장수 100세를 맞은 프란츠 목사는 자신이 지금까지 장수한 비결이 한 가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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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 Adventist World 45
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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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 재림교인으로서 채식을 해 온 것이
유로-아시아지회 뉴스
라고 했다.
재림교인 목회자
“아버지는 가족에게 건강한 생활의 표 본이셨습니다.” 100세 생일 기념 감사예배 에서 가족 대표가 말했다. 100세 이후에
러시아 국가자문위원에 선출
도 프란츠 목사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 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프란츠 목사는 100 세가 넘은 나이에도 손수 운전을 하고, 매
종교 자유 지지자들의 입장 반영할 기회
일 3킬로미터를 걸었다고 가족들은 말했 다. 그는 타고난 재무였다. 은퇴 후에도 손 님용 침실을 컴퓨터와 복사기가 딸린 서
재림교회 목회자가 러시아 협의기구
입후보 성명을 통해 곤차로프 목사
인 사회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모스
는 자신이 재림교회 목사이고, 그동안
크바에 위치한 유로-아시아지회의 홍보
자신이 해 온 종교 자유 운동과 그 결과
로 제칠일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었죠. 안
부장이자 종교자유부장인 올레크 Y. 곤
에 대해 설명했다. 총지원자 27명 중 3
식일을 지키면 건강에 도움이 돼요. 하지
차로프 목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명이 당선됐고, 곤차로프 목사는 57표
만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는 더 깊은 의미
위원직을 맡는다. 러시아 연방과 구 소비
를 얻어 세 번째로 선출됐다.
가 있어요.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우리는
에트 지역의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이것
2005년에 개설된 사회위원회 공식 홈
이 러시아 재림교회에 중요한 계기가 될
페이지에 따르면, 위원들은 시민의 권리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재림교회 역
와 자유를 보호하고 공공 기관의 이익
혼생활 모두 감사한 시간이었고 더 이상
사상 처음으로 재림교회 목회자가 러시
을 지키는 임무를 맡는다. 사회 활동가
결혼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란
아 정부의 고위직에 임명됐습니다.”
들과 정부 공무원들 간에 평등적인 대
재로 바꾸어 개인 재정을 관리했다. 프란츠 목사는 자신에게 또 다른 장수 의 비결이 있다고 말했다. “그 비결은 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지요.” 프란츠 목사는 3번 결혼하여 3번 모두 사별했다. 이후 프란츠 목사는 3번의 결
츠 목사의 딸은 아버지의 또 다른 장수의
이번 결과는 2017년 6월 6일에 발
비결을 바로 유머 감각이라고 했다. “재미
표됐다. 곤차로프 목사는 재림교회를
교회 지도자들은 이번 일이 러시아
있는 이야기를 참 잘하셨어요. 아버지의
비롯해 러시아의 종교자유수호연맹
재림교회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ARF)과 다른 지역 단체의 지원을 받
“재림교회의 공적인 지도자로서, 이번
았다.
선출은 큰 봉사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유머, 활기찬 대화, 순발력 넘치는 재치가 그리울 거예요.” 프란츠 목사는 자신의 인생을 인도하시
화를 주선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이다.
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하는 삶을 살았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곤차로프 목사
곤차로프 목사가 러시아 종교 단체들이
다. “지금까지 제 삶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
의 이번 선출이 러시아에서 재림교회의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 나가고 종교 단
의 은혜를 잊을 수 없어요. 감당할 수 없는
존재와 활동에 대한 긍정적 지지라고
체들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
은혜를 받았어요.” 4년 전 ANN과의 인터
믿는다고 말했다. “이것은 러시아 사회
기를 기대합니다.” █
뷰에서 그가 말했다. 클라이드 프란츠 목
와 정부 지도자들이 재림교회를 존중
사의 유족으로는 아들 척, 딸 수 스미스,
한다는 의미입니다. 러시아 재림교회 역
손주 넷, 증손 열, 고손 하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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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 중요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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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개인에게 종 교 자유가 허락된 것이 아니고 국가에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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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자유가 허락됐습니다. 그런데 보통 이
워싱턴 D.C. 종교자유센터에서 개최된 종교개혁 기념 행사의 참석자들
런 경우에는 폭력과 고통이 따르고 결국 비극적인 결말에 이르렀습니다. 개인의 신 앙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으면 종교개혁 은 마무리될 수 없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종교 개혁가는 마르틴 루터였지만, 강연자들은 다른 종교개혁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마르코스 파세그히, <애드벤티스트 월드> 선임 기자
강조했다.
종교개혁 정신을 계승하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개척자였던 윌 리엄 펜도 종교 자유의 선구자로 소개됐 고, 17세기 미국에서 예배의 자유를 주장 한 초기 퀘이커 교도의 활동에 관한 소개 도 이어졌다.
재림교회 후원 행사에서 종교 자유의 중요성 재확인 재림교회의 시각 2017년 6월 1일, 워싱턴 D.C.의 종교자 유센터에서 종교와 양심의 자유를 얻게
헤맨 사람들에게 종교개혁이 해답을 제 시했습니다.”
과 양심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재림교회
한 종교개혁의 의미를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종교 자유 연구
대총회장 테드 N. C. 윌슨 목사는 신앙 의 활동을 소개했다. “인간이 하나님의
변화를 일으킨 사람들
형상으로 창조됐다는 신념이 인간 존엄성
가, 종교 자유 운동가, 종교 자유 지지자
15분의 짧은 강연을 통해, 각기 다른
의 기본입니다. 모든 사람은 존엄성과 무
들이 참석했다. 하루 동안 열린 이번 행사
교파에서 온 학자들은 이 세상의 종교 지
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인간의 양심
의 주제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종교
형을 영구적으로 바꿔 놓은 선구자들과
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개혁, 그리스도인 정체성, 양심의 자유에
그들의 주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부분입니다.”
관한 대화’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16세기
강연자들은 종교개혁자들의 잘 알려지지
후반의 종교개혁의 의미와 현재 계속되
않고 논쟁적인 주장도 소개했다.
고 있는 종교와 예배의 자유를 위한 탐구
윌슨 목사는 이것이 하나님의 성품 속 에 이미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림
“마르틴 루터의 신앙의 중심에는 하나
교회 선구자들은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
님의 나라가 있었습니다. 마르틴 루터의
동하는 것은 양보할 수 없는 권리라고 믿
“종교개혁이 있었던 16세기의 사람들
신학은 재림을 고대하는 신학이었습니다.
었습니다.” 윌슨 목사는 요한계시록 12장
은 공포 속에 살았습니다. 고통과 질병의
그러므로 마르틴 루터는 이 부분에서도
과 13장을 언급하면서, “예수님을 따르는
원인을 잘못된 믿음 속에서 찾았기 때문
개혁자였습니다.” 디오프 목사가 말했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않습니
의 상관관계를 토론했다.
입니다.” 이번 행사를 공동 후원한 가눈
디오프 목사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
다. 양심의 자유는 우주적 권리이며, 모든
디오프 대총회 종교자유부장이 말했다.
혁으로 우리가 오늘의 자유를 누리게 됐
사람이 양심의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습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는 길을 찾아
지만, 종교개혁 이후에도 여러 걸림돌이
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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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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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현재 진행 침례교 세계연맹의 네빌 칼람 총무는
개혁을 연구하여 우리의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라고 촉구했다.
루어집니다.”라고 말했다. “교회가 늘 깨어 종교개혁의 정신을 따
종교개혁 시대부터 현재의 종교 자유 운
메노나이트 세계 총회의 세사르 가르시
라 살기를 희망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영
동까지 이어지는 연결선을 찾기란 쉽지
아 총무는 “정치 세력이 기독교와 손잡고
적인 사명입니다. 행동하고, 활동적이고,
않은 일이지만 “세상의 권력과 동맹하여
믿음을 강요하게 되면 교회의 권위가 손
이웃의 변화를 위해 희생하고, 사랑을 선
자신들에게 복종할 것을 명령하는 세력
상을 입게 됩니다. 진리를 아는 것은 언제
택하는 것이 우리가 나가야 할 길입니다.”
이 등장할 게 분명하므로 계속하여 종교
나 개인의 자발적인 결정을 바탕으로 이
라고 한 참석자가 말했다. █
북아태지회 뉴스
산으로 선정됨으로써 <시조>의 가치가 한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재림교회 잡지 월간지 <시조>, 서울문화유산에 선정 한국 재림교회가 발행하는 재림교회
한 서울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는 2016년
잡지가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 한글
12월 시조사를 직접 방문해 심의 및 동의
판 <시조>가 출판물 중에서는 유일하게
과정을 거친 뒤 최종 선정했다.
2017년 서울미래유산으로 등록된 것이다.
2017년 1월, 서울시는 인증 동판을 전
2013년에 서울시가 시작한 서울미래유
달했고 서울미래유산 인증 동판은 제막
산 지정 사업은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할
식 행사와 더불어 시조사 건물 입구에 설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선정하는 사업
치됐다. 시조사에서는 3월 호부터 <시조>
이다. 한국 재림교회의 출판사인 시조사
표지에 서울시 미래유산 인증 로고를 삽
는 매월 <시조>를 출간하고 있다. 1910년
입하여 발행하고 있다.
에 창간한 <시조>는 비공식적으로 한국 에서 가장 오래된 정기 간행물이다.
단계 상승했고 재림교회의 기별이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미 래유산 지정으로 문서전도인들이 <시조> 를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을 얻었다. 미래유 산 지정을 통해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시조>를 알아보게 되었다. 정세균 국회 의장은 미래유산 지정 후에 동료 의원들 에게 <시조>를 홍보하고 있다. 시조사의 엄길수 사장은 미래유산 선정 과정을 통 해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을 경험했다 고 말하면서 출판물의 역할이 매우 크다 고 강조했다. “<시조>는 우리가 만날 수 없 는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의 씨앗을 갖게 하는 통로가 됩니다.” █
“<시조>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는 것은 한국 사회가 공식적으로 <시조>
“2017년의 서울미래유산 중에서 잡지
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뜻입니다. <시조>
로는 <시조>가 유일하게 미래유산으로 지
는 한국인의 사회적, 정서적 건강을 위하
정되어 한국 재림교인에게 큰 기쁨이 됐
는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입니다. 그리고
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재림교회가 사회를 빛나게 하
<시조>의 독자인 서울 시민들이 이번 미
고 인류의 존엄과 가치를 높이는 교회라
래유산 지정으로 <시조>를 추천해 주었
는 것을 확증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2017년 1월, 한국에서 발행되는 재림교회 월간
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한국
라고 지도자가 말했다.
잡지 <시조>가 서울시 미래유산에 선정됐다.
재림교회 지도자가 말했다. 제보를 접수
48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7
교회 지도자들은 <시조>가 서울미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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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T ER-A M ER IC A N
D I V IS I O N
호세 다니엘 산체스와 아들 호세 다니엘 주니어, 부인 비르 히니아. 산체스 목사는 파나마 집권자였던 마누엘 노리에 가의 영적 조언자로 봉사했다. 노리에가는 파나마에서 축 출된 뒤 교도소에서 여생을 보내다가 2017년에 사망했다.
부하고, 기도하고, 교제를 나누었다.”고 그 는 말했다.
리브나 스테벤스, 인터-아메리카지회 뉴스
“진짜 안식일,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능
옛 독재자를 잊지 않는 재림교회 목회자
력과 은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노 리에가는 예수님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 고 했어요. 예수님에게 자신의 삶을 바친 이후로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됐다고 말 했고,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고, 이제 예수
마누엘 노리에가, 파나마 교도소에서 83세로 사망
님이 자기의 죄를 용서하신 구세주이심을 믿고, 예수님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프랑스에서 복역 중이던 파나마의 군
을 전한 팀 크로스비는 1992년에 노리에
부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가 2011년에
가가 주정부 교도소에서 예수 그리스도
“노리에가가 집권 시절에 저지른 잘못
파나마로 추방될 예정이라는 것을 알게
를 자신의 구세주로 받아들이게 된 과정
으로 고통 받았던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된 호세 다니엘 산체스 목사는 노리에가
을 자세히 기록했다.
상처와 분노 속에 살고 있어요. 하지만 우
고 말했어요.”
“예수님 안에서 변화된 노리에가의 모
리의 사명은 이 세상의 죄인을 포함해 모
2017년 5월 29일에 파나마의 교도소
습을 보고 그를 만나고 싶었어요.” 노리에
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이 예수
에서 83세의 나이로 사망한 노리에가는
가의 사망 후 전화 인터뷰에 응한 산체스
님에게 나아가 용서받고 회복되어 구원
1989년 미국의 파나마 침공 때 체포됐다.
목사가 말했다.
을 얻게 하는 것이에요.” 산체스 목사가
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노리에가는 마약 거래, 자금 세탁, 그 외의
2대째 재림교인이자 온두라스 출신인
혐의가 추가되어 교도소에 감금됐다. 노리
산체스 목사는 2012년에 파나마 지역에
산체스 목사는 2016년에 마지막으로
에가는 2007년까지 17년 동안 미국 마이
서 목회하면서 교도소 선교에 동참하고
노리에가를 만났다. “마지막으로 함께 성
애미의 교도소에 수감됐고, 이후 프랑스
있었다. 파나마시에서 남동쪽으로 25킬로
경을 공부하고 기도한 후에, 노리에가는
로 옮겨져 프랑스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미터 떨어진 엘 레나세르 교도소에서 사
나를 안고 울면서 ‘제가 출소하면, 목사님
산체스 목사는 2011년 안교 교과에서
역하던 산체스 목사는 교회 직원회의 동
의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노리에가가 감옥에서 침례를 받고 재림교
의를 얻은 후에 노리에가를 만났다. “열
주세요.’라고 말했어요.” █
회에 입교했다는 소식을 읽게 됐다. 소식
번 이상 노리에가를 만나 함께 성경을 공
7
말했다.
September 2017 | Adventist World 49
월드 전망
WO R L D V I S TA
지도자로 가르치고 훈련하기로 작정하셨 다. 그러면 그들은 다른 사람을 가르쳐 복음 기별을 들고 나가게 할 것이다. 그들 이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능 력을 받아야 했다. 인간의 능력이나 인간 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복 음이 전파되는 것이었다.” 3
신중한 조치
테드 N. C. 윌슨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 사명 수행
회’라는 말을 듣고 곧바로 떠 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건 물? 신자들? 교파? 눈에 보 이지 않는 실체? 성경을 믿는 재림교회는 하나님께서 눈에 보이는 한 교회를 이 땅에 갖고 계 시며 자기 교회를 향해 특별한 목적을 지 니고 계신다고 믿는다.1 <사도행적> 서두 에서는 교회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분명 하고 간결하게 진술한다. “교회는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관 이다. 교회는 봉사를 위하여 조직되었으
‘교
50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7
므로 그 사명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 는 것이다.” 2 기독교 시대가 시작할 때부터 조직, 봉 사, 사명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중심을 차 지했다. 그리스도께서 직접 봉사와 사명 을 위해 자신의 교회를 조직하셨다. 그분 은 교회의 첫 지도자들을 택하시고 훈련 시키신 장본인이다. “위대한 거장께서는 독선적인 유대인 교사를 제쳐 놓고 비천하고 배우지 못한 자들을 택하여 세상을 흔들 진리를 선포 하게 하셨다. 그분은 이들을 자기 교회의 8
그리스도께서는 매우 신중하게 지도 자들을 훈련하고 가르치셨고 그들 역시 다른 사람을 훈련시켜 복음의 기별을 들 고 나가게 했다. 이 사업은 아무렇게나 마구잡이로 실 행되어서는 안 된다. 대총회 성경연구소 장 엘리아스 브라질 지 소자는 자신의 글 ‘교회 운영 및 권위의 성서적 근거’에서 이 렇게 말한다. “예수께서는 하늘로 승천하 시기 전에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 게 주셨으니’(마 28:18)라고 말씀하셨다. 이 권세를 근거로 예수께서는 교회가 사 명을 수행하도록 권위를 부여하신 것이 다. 따라서 교회의 권위는 예수에게서 비 롯되었으며(마 16:19; 18:18; 요 20:21~22) 하나님의 말씀과 조화를 이루어 행사되 어야 한다. 이 확신에 근거하여 사도 교회 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맡기신 사명을 진척시키기 위해 교회 운영 제도를 확립 했다. 거기에는 자신이 열두 제자에게 안 수한 것처럼 지도자를 안수하는 것도 포 함되었다. …교회 권위 및 통치 체계가 요 구되는 것은 교리적인 통일성을 유지하고 교회의 사명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4 자신의 교회를 세울 때 그리스도께는 지도자를 선택하고, 최고의 사명 수행을 위해 조직을 세우고,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스릴 권위를 부여할 수 있는 귄세 가 있었다.
약속하신 선물 그리스도에게 선택받은 지도자들은 심지어 3년 반 동안 집중 훈련을 받은 뒤
가정에서 혹은 교회에서 불화에 짓눌려 쓰러지는 에도 약속된 성령이 부어질 때까지 아직 자신들의 사명을 행할 준비를 온전히 갖 추지 못하고 있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 게 마지막 가르침을 전하시면서 “위로부 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예루살렘 성 에 머물라”(눅 24:49)고 촉구하신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의도가 아무 리 선하고 결심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오 순절과 성령의 침례를 경험할 때까지 사 업에 결실이 없을 것을 아셨다. 오늘날 우 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는 봉사와 사명을 위해 세 워진 세계적인 교회를 우리에게 주셨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을 받아 사명을 행하 기 위해 완전히 준비될 때까지 그분은 기 다리고 계신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진술한다. “성령께 서 강림하신 것은 바로 제자들이…온전 히 연합한 이후였다. …의견의 차이는 모 두 사라졌다. …제자들은 자기 자신을 위 하여 복을 구하지 않았다. 그들은 영혼 에 대한 책임감에 짓눌렸다. 복음이 땅끝 까지 전파되어야 하므로 그들은 그리스 도께서 약속하신 능력을 주시기를 간구 했다. 성령이 부어진 것은 바로 그때였다. 하루에 수천 명이 회개했다.” 5
“지금도 그렇게 될 수 있다” 엘렌 화잇은 이 경이로운 약속을 이어 간다. “지금도 그렇게 될 수 있다. 그리스 도인은 모든 분쟁을 버리고 잃어버린 자 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 자신을 바쳐 야 한다. 약속된 복을 믿음으로 구하면 그 복이 임할 것이다.” 6 하나님의 백성이자 하나님의 교회인 우리에게 가장 크게 필요한 것은 그 사업 을 마치도록 능력을 입혀 줄 성령의 부어 주심, 즉 약속하신 ‘늦은 비’의 임재이다. 그렇다면 우리 앞에서 이 약속된 복이 가로막혀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아직 ‘믿음의 연합’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
대신에 영혼에 대한 부담을 짊어지면 어떨까?
일까? 우리가 모든 차이를 해소하여, 시 름에 잠겨 사는 대신에 잃어버린 자를 구 원하라는 사명에 집중할 때까지 하나님 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것일까? 가정에서 혹은 교회에서 불화에 짓눌려 쓰러지는 대신에 영혼에 대한 부담을 짊어지면 어 떨까? 매일 아침 “주님, TMI에 저를 사용 하셔서 주님을 위해 사람을 만나게 하소 서.”라고 기도하는 것은 어떨까?
한다. 머지않아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모습 을 보면서 우리는 고개를 들고 “우리가 기다리던 하나님이 바로 이분이시다.”라 고 말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내려다 보시면서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 아 네 주님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 고 말씀하실 것이다. 우리는 주님을 만나 기 위해 공중으로 올라갈 것이다. 우리가 본향에 갈 수 있도록 하나님 사 업을 마치는 일에 우리의 삶, 에너지, 재 능, 재원, 시간을 바치자.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사업을 마칠 능력을 주겠다고 약 속하셨다. 우리가 연합된 교회로서 세 천 사의 기별을 선포하고 그분의 사업을 마 치도록 하나님께서 늦은 비를 부어 주실 것이다. █
엄청난 일 우리는 경이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교 회 안에서나 밖에서나 성경의 예언과 사 건에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사람은 하나님 께서 특별한 일을 수행하고 계시다는 것 을 깨닫는다. 사람들은 진리에 굶주려 있 다. 그들은 세상이 주는 것보다 나은 것 을 갈망한다. 세상에 곧 엄청난 일이 일 어날 것이라고 느낀다. 재림의 임박성을 깨달으면 세 천사 기 별을 신속히 전하기 위해 주의를 집중하 게 된다. 그 외침은 모든 나라, 족속, 방 언,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한다. “하나님 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 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 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계 14:7).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 앞에 겸손해 지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열렬히 간구하 고, 그분의 말씀을 찾고, 우리 자신의 개 인적 관심사를 포기하고, 하나님께서 우 리를 진리로 인도하시도록 할 때, 우리는 그분과 그리고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고 이 땅에서 그분의 사업을 마칠 수 있다. 전에 없던 방식으로 기도하기를 소원 9
1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기본교리의 설명을 원하면, https://www.adventist.org/en/beliefs/church/thechurch/에서 ‘교회’ 부분을 참고할 것 2 <사도행적> 9 3 앞의 책, 17 4 Elias Brasil de Souza, ‘A Biblical Basis for Church Governance and Authority’, <Adventist World>, April 2017, 우리가 http://www.adventistworld. org/2017/04/05/a-biblical-basis-for-churchgovernance-and-authority-built-on-a-solidfoundation/. 5 <교회에 보내는 권면> 98 6 앞의 책, 98~99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대총회장. 추 가적인 기사와 설명은 대총회장 집무실 트위터(@pastortedwilson) 또는 페이스 북(@PastorTedWilson)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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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묵상
D E V O T I O N A L
적으로 성장하고 예수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사람이 종종 있다. 우리 중 대부분은 해야 할 것 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지만 신념을 지키며 살기 어려울 때가 많다. 가끔은 절망스럽고 괴롭기도 하다. 이 중요한 질문에 대해 내가 찾은 가장 명확한 대답이 성소의 기구 세 가지와 연 관이 있다. 하나씩 살펴보자.
영
헨슬리 무루벤
영적으로 성장하는 법
진설병을 두는 상 출 25:23~30; 37:10~16
진설병을 두는 상은 조각목으로 만들 어 순금을 덮은 작은 탁자이다. 그 위에 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대표하는 떡 열두 덩어리가 놓였다. 제사장들은 고운 가루로 떡을 구웠고 주님 앞에 있는 그 상 위에 일주일 동안 놓아두었다. 그들은 안식일마다 떡을 치우며 그 거룩한 곳에 서 치운 떡을 먹었고 그러고 난 후 신선 한 떡을 다시 상 위에 올려놓았다. ‘진설병’은 항상 주님의 임재 속에 있을 것이었기 때문에 ‘임재의 떡’이라고도 불 렸다. 그 상과 빵은 기꺼이 인류와 교제 하려는 하나님의 의지를 보여 주는 것들 이었다. 우리는 교제의 상에서 하나님의 말씀 을 통해 그분과 대화한다. 예수께서 “사람 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 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 라”(마 4:4)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에 게는 신체의 음식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영적 성장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 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한 구절을 읽고 그 의미와 기별을 묵상한 뒤 우리의
성소의 기구 세 가지에서 배우는 실물교훈 삶에 적용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 구절 은 무엇을 말하고 있지?’라고 스스로 물 어본 뒤 대답을 찾아야 한다. 그 메시지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그것이 삶에 어 떻게 적용되는지를 하나님께 말씀드리 며, 서두르지 말고 예수님과 나누는 대화 의 모든 순간을 즐겨야 한다. 그것은 의 무나 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 을 개인적으로 받는 기회이다. 성경 읽기와 공부를 즐기기 위한 또 다 른 접근법은 ‘우리’라고 적힌 부분을 ‘나’ 로 바꾸어 읽는 것이다. 성경의 이야기를 우리 자신의 삶으로 보는 것이다. 하나님 께서 우리와 개별적으로 이야기하고 계 신다고 생각해 본다. 예를 들어 로마서 8 장 31절에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 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를 “그런
즉 이 일에 대하여 내가 무슨 말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면 누가 나를 대적하리요”로 바꾸어 말해 볼 수 있다. 그런 다음 하나님께 우리가 직면한 문 제를 모두 말씀드린다. 현재 싸우고 있는 두려움과 의심, 불확실성을 공유하고,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누구도 우리를 대적하지 못 할 것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마무리한다. 진설병을 놓는 상 주위에는 의자가 없 었음을 주목하라. 그저 앉아서 먹으며 ‘좋은 삶’을 누릴 수만은 없다. 해야 할 일 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봉사하며 살아 가는 존재이다.
분향단 출 30:1~10; 37:25~28
분향단은 성소와 지성소를 분리하는 I L LUS T R AT I O 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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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W EE T
P U B L ISH I N G
휘장 앞에 놓여 있었다. 분향단도 진설병 을 두는 상처럼 조각목으로 만들어서 순 금으로 쌌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매일 아 침저녁으로 제단 위에서 향을 피우라고 명하셨다. 향은 주님을 기쁘게 하는 향 기로 밤낮 계속해서 타야 했다. 그것은 귀한 향품 네 가지(소합향, 나감향, 풍자 향, 유향)를 같은 분량으로 섞어 만들었 고 거룩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하나님께 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소 밖에서는 같은 방법으로 향을 만들지 말라고 명령 하셨다. 이 명령을 어기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셨다(출 30:34~38). 향은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와 중보의 상징이며 하나님께 올라가는 향기로운 향이었다. 향처럼 하늘로 퍼져 나가는 기 도의 장면이 시편에 기록되어 있다. “나 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 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같이 되 게 하소서”(시 141:2). 기도는 영적 성장의 기반이다. 다음은 활기찬 기도 생활을 위한 실제적 팁이다. 1. 특정 시간을 정한다. 일과 시작 전이 좋다. 2. 장소를 정한다. 최대한 방해받지 않 는 조용한 곳을 고른다. 3. 이 시간의 목적을 명심한다. 하나님 과 소통하는 시간이지 성경 공부나 교회 순서를 준비하는 시간이 아니다. 4. 기도할 시간을 가진다. ACTS 법
칙(Adoration 찬양, Confession 고백, Thanksgiving 감사, Supplications 탄 원)을 활용할 수도 있다. 5. 성경 또는 신앙 서적을 읽는다. 6. 하나님과 몇 시간을 보내고 싶은지 결정한다. 24시간 동안 15분이 96번 있 다. 그중 한 번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지금 바로 시작하고 인내심을 가지라. 이따금 장애물로 계획이 방해받더라도 실망하지 말라. 하나님이 진설병 상에서 우리에게 말 씀하시고 양식을 제공하신다면, 분향단 에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말씀을 올리는 것이다.
등잔대 출 25:31~36; 37:17~24
하나님께서는 정금 한 달란트를 쳐서 ‘순금 등잔대’, 말하자면 ‘촛대’를 만들라 고 명하셨다. 등잔대는 중심에 가지가 있 었고 거기서 가지가 양쪽으로 세 개씩 뻗 어 총 7개였다. 제사장은 등잔대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다. 등잔대의 중심 가지는 예수님을 상징하 며 그 원가지에서 뻗어 나온 여섯 가지는 신자들을 상징한다. 신자들은 ‘빛의 자녀’ (엡 5:8)로 살며 그 빛의 출처는 참빛이신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 이라 부르시고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 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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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게 하라”(마 5:14~16)라고 명하신다. 참된 영적 성장은 우리의 신앙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 신 일에 대해 간증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웃, 직장, 학교에서 친구를 찾아 형식이 나 가식에 얽매이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어떤 분인지, 그분이 우리 삶에 무엇을 이루어 주셨는지, 일상에서 어떻 게 우리를 도와주시는지, 어떻게 우리에 게 평화를 주셨는지 말해 줄 수 있다. 방법과 이론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 가 없다. 단지 친구가 되어 다른 사람을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 예수님에게 소개 하는 것만으로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의 신앙, 여정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 삶에 일으키신 변화에 대해 그들에게 알 려 줄 수 있다. 성소에는 이 등잔대 외에는 빛이 없었 다는 점을 눈여겨보라. 우리의 삶에서도 우리를 세상의 빛이 되도록 해 주는 하나 님의 빛 외에는 다른 빛이 없어야 한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활기찬 기도 생활을 펼쳐 가며 우리의 신앙을 다 른 이들과 즐겁게 공유한다면 우리는 영 적 성장과 함께 예수님과 개인적이고 긴 밀한 관계를 맺게 될 것이다. █
헨슬리 무루벤 모리셔스 출신으로 대총회에서 부서기로 봉사 하고 있으며 대총회 부총무로 메릴랜드주 콜롬 비아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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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리
F U N D A M E N TA L
B E L I E F S
기본교리 25
이런 일이
마르코스 블랑코
일어나는 것을 러 대륙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필리핀에서 예언에 관하여 생기 넘치는 대화가 진행되고 있을 때였다. 같은 아르헨티나 친구 하나가 마지막 때에 관한 예 언에서 새로운 교황의 역할이 무엇인지 물었다. 나는 곧바로 다소 일반적인 대답을 이야기했고 다른 친구 하 나는 이렇게 말했다. “어쨌든 우리는 재림에서 매우 가까워. 우리 모두 언제 갑자기 죽을지 모르거든. 그 뒤에 우리가 눈을 뜨는 날이 재림의 날이기를 바라야겠지.” 이런 대답을 그때 처음 들어 본 것은 아니다. 비슷한 답변을 여러 번 들은 적이 있었다. 이런 논증에서 요점은 우리가 살고 있는 예언적 시간이 그다 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보다는 우리가 개인의 죽음을 준 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논증은 종말론의 두 가지 국면을 구별하지 못한 것이다. 오래전부터 학자들은 종말론 즉 마지막 일들에 관한 교리에 두 가지 주요 차원이 있음을 인식 했다. 개인적 차원과 우주적 차원이다. 특히 우주적 종말론과 관 계된 두 가지 국면을 살펴보면서 우주적 종말론의 타당성에 대 해 살펴보자.
여
개인적인 종말론 일반적으로 말해서 개인적 종말론은 신자들의 개별적인 죽음 이후의 운명을 언급한다. 예수께서는 개인의 죽음과 부활의 아 침 사이의 중간 상태를 무의식적인 잠에 비유하셨을 뿐 아니라 (요 11:11, 14) 믿는 자와 악인 모두가 부활 후에 각자의 보응을 받을 것을 강조하셨다(요 5:28~29; 마 25:46; 참고 눅 14:14). 그리고 부활 후의 마지막 운명은 이 땅에서 우리가 여전히 살 고 있는 동안 결정된다고 그리스도는 설명하셨다. 우리의 영원한 운명은 이러한 준비에 달려 있기 때문에 그분은 죽음을 준비해 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셨다. 예수님은 부자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셨다. 그 부자의 주된 관 심사는 곡식을 쌓아 두어 여생을 걱정 없이 사는 것이었다. 그러 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 니”(눅 12:20). 예수의 말씀에 따르면 영생은 이 땅에서 내린 결정 54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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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거든… 개인적인 종말론과 우주적인 종말론의 균형 과 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하는 우선순위에 달려 있기 때문에, 우 리는 우리 존재가 갑자기 마쳐질 때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이 구절의 초점은 개인적인 타이밍에 있다. 우주적인 사건에 대한 역사적인 타이밍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그렇지만 예수께서는 두 번째 국면 즉 우주적인 종말론을 언 급하셨다.
우주적인 종말론 우주적인 종말론에 대한 예수의 가장 잘 알려진 언급은 감람 산에서 하신 말씀이다(마 24장; 막 13장; 눅 21장). 이 묵시(黙示) 설교는 마지막 때의 징조에 대한 제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면서 주어졌다. 예수의 예언 설교는 당시부터 재림과 그 이후까지의 기간을 역사적으로 포괄한다. 복음서 중에서 누가복음은 계시 예언이 역사적으로 전개되 는 것을 더 많이 강조하였다. 예를 들어 예수님은 “멸망의 가증 한 것”은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한 것에서 역사적인 성취를 이 루며(눅 21:20) 이후에 하나님 백성에게 고난의 시기인 “이방인의 때”(24절)가 이어진다고 말씀하신다. 그 이후에 누가는 그리스도 의 재림을 예고하는 우주적인 징조들을 바로 나열한다(25~28 절). 누가가 계시 예언의 역사적인 과정에 집중하는 것은 분명한 듯하다. 계시 예언이 역사적으로 전개되는 문맥 가운데, 예수께 서는 그분의 다시 오심 즉 마지막 때에 있을 실제적인, 문자적인, 역사적 사건을 준비할 필요성을 강조하셨다. 게다가 그리스도께 서는 재림의 예기치 않음을 백성들이 준비하지 않았던 홍수에 비교하셨다(마 24:37~39).
예언은 마지막 시대의 남은 자가 역사의 특정 시점에 일어날 것을 보여 준다.
아무도 재림의 날과 시간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신자들의 올 바른 태도는 “주의”하고 “깨어 있어 기도”하는 것이다(막 13:33). 그렇다고 예수님의 두 번째 나타나심이 아무 때나 일어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먼저 성취되어야 할 예언들에 대해 예수님이 강 조하셨기 때문이다. “멸망의 가증한 것”(마 24:15)이 등장하고, “큰 환난”(21절)이 있고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면 “그제야 끝” (14절)이 올 것이다. 이 계시 설교에서 그리스도의 주요 관심사는 마지막 때 사람 들이 이 절정의 사건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지막 때 예언들의 일 정을 대략 스케치하는 데 있었다. 실제로 한 사람의 죽음을 준비 하는 일과 재림을 준비하는 일은 다르다. 전자는 역사적인 시간 이나 예언적인 일정에 상관없이 어느 때든지 일어날 수 있는 반 면에 후자는 비록 예상하지는 못할지라도 어떤 역사적인 예언들 이 성취된 이후에야 일어날 것이다.
왜 우주적인 종말론이 중요한가? “우리 신자들이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매일 준비해야 한다면, 왜 우주적인 종말론에 대해 걱정해야 하 는가? 죽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재림 준비 또한 되어 있는 것인 데.”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첫째 그리스도께서 친히 두 종류의 준비를 구별하 셨기 때문이다. 재림을 준비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신 걸 보면 개인적 사건과 대조되는 우주적 사건에 대한 준비를 강조 하신 것이다. 이외에도 우주적인 종말론은 하나님의 마지막 시대의 남은 자인 우리의 정체성 및 사명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예언은 하 나님의 심판 때가 가깝다는 것과 마지막 때가 임박했다는 것을 선포하기 위해 마지막 시대의 남은 자가 역사의 특정 시점 즉 작은 뿔이 성도들을 핍박하는 일이 마친 이후(단 7~8장), 재림 직전에 일어날 것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요 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의 기별은 마지막 때 남은 자손 의 사명을 구성한다. 이 기별의 핵심은 예수의 재림을 준비하라는 하나님의 마지막 호소이다. 다시 말해 우주적 종말론은 우리가 누
구인지, 우리가 살고 있는 때가 구원의 역사에서 어느 순간인지, 그리스도와 사탄의 대쟁투의 상황에서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를 말해 준다. 우리는 임박한 죽음과 임박한 재림 양쪽 모두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의 영원한 운명은 개인적 종말론뿐 아니라 우주적 종말론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후자를 보지 못한 다면 우리는 정체성과 사명도 잃어버릴 것이다. █
마르코스 블랑코 남미 스페인어 출판사(ACES) 편집국장이며 가족과 함께 아르헨티나 부 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살고 있다. 조직신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리스도의
재림
그리스도의 재림 은 교회의 복스러운 소망이며, 위대한 복
음의 결정이다. 구주의 오심은 실제적이며, 직접적이요, 가시적(可視的)이며, 세계적이다. 그분이 오실 때, 죽었던 의 인들은 부활하여 살아 있는 의인들과 함께 영광스럽게 변화되 어 하늘로 승천할 것이다. 그러나 불의한 자들은 죽을 것이다. 세 상의 현실적 상태와 함께 거의 모든 예언의 성취는 그리스도의 오 심이 가까움을 알려 준다. 재림의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므 로 우리는 언제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권면을 받고 있다(마 24 장; 막 13장; 눅 21장; 요 14:1~3; 행 1:9~11; 고전 15:51~54; 살전 4:13~18; 5:1~6; 살후 1:7~10; 2:8; 딤후 3:1~5; 딛 2:13; 히 9:28; 계 1:7; 14:14~20; 19:11~21). *기본교리 중 2015년 대총회에서 수정된 부분은 <교회지남> 편집실에서 자체 번역한 것 이며 한국어로는 아직 공식적으로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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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 Adventist World 55
재림교인 유산
A DV E N T I S T H E R I TAG E
림교회는 왈덴스인들에게 특별히 동질감을 느낀다. 왈 덴스인들은 종교 박해 시대 에 무자비한 대가를 치르면서도 성경의 진리를 간직하고 전했다. 재림교회가 그들 에게 동료애를 느끼는 다른 이유가 있다. 그것은 “암흑과 배도의 시대에 왈덴스인 들이 있었는데…그들은 참된 안식일을 지 켰다.” 1고 엘렌 화잇이 진술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의 산기슭에 있 는 그들의 주요 거점인 토레 펠리체에 들 르면 재림교인들은 종종 왈덴스인들이 안 식일을 준수했는지 묻는다. 그리고 초기 왈덴스인들이 줄곧 일요일을 지켰으며 안 식일에 예배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말을 듣고는 실망한다. 그런데 최근에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재
P. 제라드 담스틱
왈덴스인들은 안식일 준수자였는가?
왈덴스인은 누구인가?
왈덴스인의 안식일 준수
초기 왈덴스인들은 중세 시대에 특히 스페인,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의 알프 스 산간 지역에 살았던 유럽 개혁 운동에 가담한 이들이다. 그들은 여러 역사가를 통해 종교개혁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으며2 성경의 가르침을 유일한 신앙 기 준으로 엄격히 고수했다. 로마 가톨릭의 가르침과 예식에 성경보 다 전통에 기초한 것이 많다는 것을 발견 하고 그들은 그 교리들과 의식들을 거절 했고 신자들에게 신약 시대의 단순한 생 활양식 그리고 예수님과 사도들의 가르침 으로 돌아가자고 호소했다. 로마 교회는 왈덴스인들의 가르침을 제 3차 라테란 공의회(1179)에서 조사했고 그들을 이단으로 규정했다.3 이어지는 종 교회의들에서 그들은 재차 이단으로 단 죄받았고 심한 박해를 피해 더 안전한 지 역으로 도망했다. 그 결과 그들의 가르침 은 유럽의 먼 지역에까지 전파되었다. 왈 덴스인들은 다른 개혁 집단처럼 사라지거 나 다른 운동에 흡수되지 않았고 오늘날 까지 자신들의 존재를 이어 오고 있다.
재림교회는 특히 이 운동에 깊은 관심 을 보였다. 개신교회에서는 그들을 초대 교회와 종교개혁을 이어 주는 연결고리 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재림교인 들에게 특별한 관심거리는 앞서 언급했 듯이 그들이 제칠일 안식일을 지켰느냐는 것이다. 재림교인들은 <각 시대의 대쟁투> 에 소개된 엘렌 화잇의 진술에 기초하여 왈덴스인 일부가 안식일을 지켰지만 그 수가 많지는 않을 수 있다고 믿었다. 이에 대해 왈덴스인들과 심지어 재림교 인 중 일부도 엘렌 화잇이 역사가는 아니 었다고 말한다. 왈덴스인들이 안식일을 준수했다는 일차 자료가 없기 때문에 오 늘날 학문 수준에 맞게 <각 시대의 대쟁 투>를 개정 출간해야 한다고 지나친 주장 을 하는 재림교회 역사학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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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준수 증거를 찾아서 필자는 지난 수년간 왈덴스인 중에서 안식일을 준수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대학원생들의 도움을 받아 유럽의 도서 관들에서 오래된 자료들을 수집하며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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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 왔다. 이런 연구가 어려웠던 이유는 왈덴스인에 관한 관련 문서들이 수 세기 의 박해를 지나며 파기되거나 소각되었기 때문이다4.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는 그들을 일종의 이단 운동으로 묘 사한 종교재판관들의 입을 통해 나온 것 들뿐이었다. 13세기 전반기 왈덴스인들이 안식일을 준수했다는 중요한 증거 하나가 5권짜리 수집 문서에서 발견됐다. 그것은 도미니 카 수도회의 종교재판관이던 북부 이탈 리아 크레모나의 모네타 신부가 1241~44 년쯤에 카타르파와 왈덴스인들을 공격하 기 위해 작성한 것이다. 거기서 왈덴스인과 카타르파는 가톨릭 교회가 안식일 계명을 범한다고 비판했고 모네타는 그에 대해 열정적으로 자신을 변호했다. 그 책에서 ‘De Sabbato, et De Die Dominico’라는 장을 보면 그는 출애 굽기 20장 8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 히 지키라”는 말씀에서 제칠일 안식일의 중요성을 논한 후에 주일의 첫째 날을 의 미하는 용어로서 주의 날의 가치와 대조 하고 있다.5
왼쪽: 프라델토르노에 있는 바르베스(왈덴스인 순회설교자) 양성 학교 아래: 앙그로냐에 있는 동굴 입구. 왈덴스인들 이 종교 박해를 피하기 위해 사용한 곳이다.
하게도 이후 재림교인들이 오랫동안 잊힌 안식일 진리를 왈덴스인에게 전했을 때 왈덴스인들은 안식일 준수를 반대하는 모네타의 논증을 활용하여 재림교인들에 게 대응했다.
적지 않았던 제칠일 안식일 준수자들
왈덴스인들에 대한 안식일 반대 주 장들 모네타 신부는 안식일이 유대인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그것이 창조와 출 애굽의 기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대 교의 안식일은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안 식에 대한 표징과 비유이다. …유대인이 안식일을 준수했듯이 우리도 주의 날을 준수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해서 갈라디아서 4장 10~11 절을 언급하면서 “그런 날들을 지키는 것 은 죄”라고 진술했다. 또 할례가 “아무 유 익이 없으리라”(갈 5:2)는 말씀을 지적하 면서 안식일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결론으로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 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 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는 골로 새서 2장 16절을 언급했다.6 모네타 신부의 보고서는 13세기 동안 꽤 큰 무리의 카타르파와 왈덴스인들이 북부 이탈리아와 프랑스 남부에서 일요일 이 아닌 문자 그대로의 제칠일 안식일을 준수하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아이러니
안식일을 준수하는 왈덴스인 들은 교황의 박해 기간 동안 보 헤미아와 모라비아 지역으로 도 피했고 그 지역에 광범위하게 흩 어졌다. 15세기에 출판된 문서 <History of the Sects(분파들의 역사)>에서 교회 역사가 요한 될 링거는 보헤미아의 왈덴스인들 이 “주의 날 외에 동정녀 마리아 와 사도들의 축일을 경축하지 않는다. 적 지 않은 무리가 유대인들처럼 제칠일 안 식일을 준수한다.”7고 보고했다. 이와 같은 1차 사료(史料)의 증거들은 13~15세기에 왈덴스인들 상당수가 제칠 일 안식일을 준수했음을 분명히 보여 줄 뿐 아니라 초기 왈덴스인 중에 안식일 준 수자가 있었다는 <각 시대의 대쟁투>의 진술이 타당함을 입증한다. 그렇다면 북부 이탈리아의 왈덴스인들 이 제칠일 안식일 준수를 포기하게 된 배 경은 무엇일까? 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종교개혁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532년 앙그로냐 골짜기에서 열린 왈덴스 인들과 프랑스 종교개혁 대표자들의 한 회합에서 대다수의 왈덴스인은 프랑스 종교개혁에 동참하기로 투표를 통해 결정 했던 것이다. 결국 그들은 프라델토르노에 있는 바 르베스대학에서 자신들의 순회설교자 양 성을 멈추고 그 대신 목회 후보자들을 장 칼뱅과 그의 동료들에게 교육받도록 스위 스 제네바로 보냈다. 칼뱅은 종교재판관 들이 왈덴스인들에 대해 반박하는 데 사 용했던 성경절들에 대한 자신의 동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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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해에 기초해 안식일이 갖는 영적 중요성 은 여전하나 문자적 제칠일 안식일 준수 는 의식과 그림자라고 믿었다. 8 칼뱅의 수 하에서 교육받은 새로운 목사 세대는 더 이상 제칠일 안식일에 대해 가르치지 않 았고 일요일을 예배일로 가르쳤다. 안식일 준수 왈덴스인에 관한 이와 같 은 의미심장한 발견을 실마리로 삼아 12 세기 이전의 자료들을 심도 있게 조사한 다면 이탈리아와 프랑스 지역에서 초기 개신교도들이 안식일을 준수했다는 증거 를 더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1 엘렌 G. 화잇, <각 시대의 대쟁투> 65 2 참고 Earle E. Cairns, <Christianity Through the Centuries : A History of the Christian Church>, 3rd ed.(Grand Rapids : Zondervan, 1996), 221 3 http://www.newadvent.org/cathen/09017b.htm (accessed Jan. 23, 2017); http://www.catholic.org/ encyclopedia/view.php?id=6882 (accessed Jan. 23, 2017) 4 참고 James Hastings, <Encyclopaedia of Religion and Ethics>(Edinburgh : T. &amp; T. Clark, 1954), Vol. XII, p. 665 5 Moneta and Tommaso Agostino Ricchini, <Venerabilis Patris Monetæ Cremonensis ordinisprædicatorum S. P. Dominico Æqualis adversus Catharos et Valdenses libri quinque: Quos ex manuscriptis codd. Vaticano, Bononiensi, ac Neapolitano>(Rome: 1743; reprinted, Ridgewood, N.J.: 1964), 475~477 6 Moneta and Ricchini, 476~477 7 Johann Döllinger, <Beiträge zur Sektengeschichte des Mittelalters>(Munich : Beck, 1890), Vol. II, 662 8 John Calvin,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1536), trans. Ford L. Battles (Grand Rapids : Eerdmans, 1995), 23
P. 제라드 담스틱 앤드루스대학교 신학대학원 교회사 교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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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미디어
새뮤얼 네베스
약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비유로 설명하기 위해 유명 한 이야기들을 활용하셨다 면? 그것도 신학적 문제가 있는 이야기들 을? 실제로 예수님은 그렇게 하셨다. 똑 같은 하나님 나라를 소개하는 사명을 지 닌 21세기의 우리도 1세기에 예수님이 사 용하신 방법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과 유대인들은 ‘부자는 반드시 하늘에 가고 가난한 사 람은 못 간다’고 믿었다. 예수님은 설교에 서 그들의 오해를 바로잡으려고 애쓰셨 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깨닫지 못했다(마 19:23~26). 그래서 그분은 잘 알려진 이 야기를 인용해 결말을 바꾸셨고, 청중은 강한 인상을 받았다. 이것이 바로 부자와 가난한 나사로의 비유이다(눅 16:19~31). 성경에서는 죽은 사람은 잠자고 있는 것이며 대화할 수 없다고 가르친다(겔 9:5~6; 시 115:17~18; 6:5). 또 ‘지옥’은 영 원히 불타는 형벌을 받는 곳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백성을 가르 치기 위해 오류가 담겨 있는 유명한 이야 기를 사용하셨다. 청중들이 알고 있는 이 야기였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를 사용 하여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설명하심으로 그들의 마음에 진리를 깊이 각인시키신 것이다. 재물과 구원의 상관관계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뀔 수밖에 없도록 말이다. 오늘날에는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익숙해진 이야기가 많다. 영화 ‘타이타닉’ 이나 유명한 TV 드라마 시청자는 수십억 에 이른다.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서 하나 님 나라에 관한 비유에 이런 유명한 이야 기들을 활용해 보면 어떨까? 가령 1997 년 영화로 만들어진 타이타닉의 이야기를 하늘 왕국에 관한 비유로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이야기에 기 초하여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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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미디어를 배척하셨을까, 수용하셨을까?
군가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여 기꺼이 자 기 목숨을 내어 주어 당신이 구조받고 살 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은 예수님 을 통해 당신에게 그 일을 하신 것입니다.” 또 친구 사이의 끈끈한 우정을 주제로 한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도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당신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 들이고 사랑하여 당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넉넉히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이 있 다면 어떨까요? 우리 교회가 바로 그렇답 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되려고 합니다.” 이어지는 기사들에서 알 수 있듯이, 우 리에게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모든 “민족 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계 14:6)에게 이 러한 이야기들을 전하도록 도움을 주는 인터넷, 영화, 사진, 팟캐스트와 같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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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 미디어 수단이 있다. 하나님 나라의 비유를 효과적으로 전 하기 위해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들을 독 창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혁명처럼 심지어 모순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새로운 것은 아니다. 수 세기 동안 복음 전도자들은 아는 것에서 시작하여 몰랐 던 것을 깨우쳐 주며 사람들을 예수님에 게 이끌었다. 익숙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그들이 이해하지 못했던 진리까지 도달하 게 했다. 세상을 따라 변하지는 말자. 그러나 세 상 사람들에게 익숙하고 흥미 있는 이야 기를 활용하여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선 포하자. █
새뮤얼 네베스 대총회 홍보부 부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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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안딜레 마수쿠
우리는 모두 영광을 추구한 다. 문제는 누구의 영광을 추구 하느냐이다. 사업가에서 방송인으로 전향 하면서 솔직히 나는 미디어 계통에서 성 공적인 경력을 쌓는 것에 대한 자기만족 을 즐겼다. 그러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 찰하는 가운데 이것은 1990년대 초반 아 시아에서 3년 동안 힘든 시기를 보낸 내 가 어린 시절 말더듬 증세를 갖게 된 것을 보상받기 위한 갈망의 결과임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놀이터에서 내게 인종 차별 적인 행동과 말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는 아이들 틈에서 ‘멀쩡하다고 느끼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 그런 경험 때문에 나는 아프리카인이 아닌 사람들이 아프리카 대륙을 정확히 이해할 능력이나 의지가 있을지 오랫동안 회의감에 빠졌다. 그들이 우리의 가치관과 신념을 늘 바르게 설명하거나 세계무대에 서 아프리카의 유익을 촉진하는 것은 아 니다. 그로 인해 ‘정의’에 관한 강박관념이
사업가에서 방송인으로 변한 마수쿠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말한다.
더욱 커졌는데 지금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억눌러 주시도록 완전히 맡겼다. 내가 제 작한 방송을 사람들이 선택하여 보거나 들을 때마다 내 작업을 통해 빛나는 분은 예수님이시라는 걸 나는 인정한다.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자신의 모습과 그분이 내게 원하시는 인간상을 거룩하 게 하나로 결합하고 싶어 하시는데 그분 의 바람에 내가 늘 마음을 연 것은 아니 다. 나의 결점을 가리기 위해서 그리고 단 지 명성과 부를 통해 인정받으려는 미디 어 제작자가 되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보냈음을 나는 어렵사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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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이미 이루어 놓으신 구원이라는 더 위대한 일 을 나는 어느새 개인적인 야심으로 바꾸 어 놓았다. 이제는 테크 팟캐스트이든 TV 쇼이든 소셜미디어의 포스트이든 내가 제작한 ‘콘텐츠’를 누군가 사용할 때마다 ‘솔리 데 오 글로리아’,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라 는 느낌을 얻게 되길 바란다. █
안딜레 마수쿠 짐바브웨 출신 사업가인 안딜레 마수쿠는 현재 남아프리카공화 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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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그레이브는 과거와 미래 사이에 얼어 붙은 난민들의 현실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타냐 머스그레이브
사진으로 이야기를 전하다 “이튿날 그는 나머지 이야기를 계속했다. 자살을 시도했던 이야기 그리고 살해당한 2살짜리 아들 이야기. 나는 온몸이 마비되는 듯했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나 자신이 바보 같았 다. 마치 시무룩한 표정으로 쇼핑몰에 죽치고 있는 십 대 커플처럼 우리는 팔 짱을 끼고 말없이 벽에 기대어 서 있었다. 그 침묵 속을 현실의 무게가 짓누르고 있었다. 다른 사람 눈에는 우리가 그저 시간을 때우고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우리는 간간이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 그리스에서 난민들과 함께 일하면서 기록한 여행 일기의 일부 그리스의 오이노파이타 난민 캠프에 가 게 된 것은 배우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나 자신을 정치적인 사람이라고 여기지는 않 는다. 왜냐하면 나는 분열을 혐오하기 때 문이다. 그리고 언쟁을 벌여야 할 만큼 대 대적인 주제 따위를 모르기 때문이다. 내 가 발견한 것은 한 가지다. 현재의 ‘부끄러 운 문화’ 속에는 너무 정치적인 사람이든 그렇지 못한 사람이든 기꺼이 함께하려 는 중간 지대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개인 의 이야기다. 선진국의 사진작가가 되는 데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선진국 사람들이 바라보 60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7
는 것과 현실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다. 지나치게 행복하면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 없다고 여긴다. 너무 불쌍하면 빈곤 훔쳐보기로 문제를 호도한다. 유혈사태가 안 보이면 내면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파 괴에 대해서는 잊어버린다. 예전에는 이러한 것들이 나에게 개인적 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았기 때문에, 성장 하면서 그것들을 아는 게 절박하지 않았 다(나쁜 것은 아니다. 그냥 현실이다.). 그 들을 코앞에서 대면한 뒤부터는 그 인간 다움을 부인할 수 없었다. 그들은 나와 같 았다. 내 이모 셜리, 내 형제, 어린 시절 테 18
네시의 단짝친구와 같았다. 이제 나는 개 인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감정 이입이 되고 이제 해결을 찾는다. 예수님이 비유를 사용하셨다는 것은 이상할 게 없다. 급진적인 정치와 짜증나 는 인종 갈등 속에서 그분은 이야기를 사 용하셔서 문제의 핵심을 짚었고 삶과 사 랑에 관한 실제적인 기초를 제시하셨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보는 관점은 딱딱한 뼈와 같아서 쉽사리 깨지거나 고정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보통 사람 이 되기를 바라지 않으신다. 모든 일을 잘 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랑이 먼저다. 결국 사랑이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 이다. █
타냐 머스그레이브 전문 사진가. ‘액면 뒤에 숨은 이야기 를 찾아내는 것’이 좋다. 현재 사진을 이용해 그리스 난민의 이야기를 전하 고 있다.
영화로
ROSS
크리스티나 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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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전하다 목회실에서 무릎을 꿇고 새 로운 사역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것은 특별 기도회도, 성경 공부도 아닌 영화 촬영이다. 사무실을 거실 느낌이 나도 록 꾸몄다. 리가 성경 앞에 무릎을 꿇고 우상숭배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온 놀라 운 간증을 재현했다. 나는 무릎을 꿇고 카메라를 조정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터코마파크에 있는 슬리 고 재림교회에서 내 전문 기술로 재능기 부 할 수 있다니, 너무 가슴이 떨렸다. ‘나의 이야기’ 프로젝트는 슬리고 교회 청년 목사인 조지프 카바즈 목사가 자신 의 비전을 이야기하며 시작되었다. 그가 좋은 영화 제작의 필요성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나는 적잖이 놀랐다. 그러기 위해 서는 투자도 필요했다. “우리 교회의 창의적인 사람들이 본인 들도 교회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걸 깨 달아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어요. 유튜브 에는 훌륭하게 촬영된 작품이 많아요. 우 리 교회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이야기들 을 그렇게 훌륭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요?”라고 카바즈가 말한다. 리 에스코바는 처음에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너무 어색했다고 말했다. 너무 부끄러웠고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믿어 주지 않을 것 같았 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영상을 보니 진솔하고 실제인 것 지역 교회 청년 미디어 사역 지도자인 크리스티나 페니 처럼 느껴졌어요.” 예배 시 가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고 공동체 일원이 된 마르쿠 간에 영화가 상영된 후 그 스 로빈슨을 인터뷰하고 있다. 가 말했다. “하나님이 자기 를 찾는 사람을 저버리지 않 는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도 깨닫게 되 “사회에서건 교회에서건 메시지는 이목 었다는 것이 참 기뻤어요!” 을 끌어야 해요.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자칭 이야기꾼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 들에게도 이야깃거리는 많아요. 제작, 음 하는 삶이 그리스도 없는 삶보다 훨씬 낫 악, 편집의 과정을 거치면 청취자들은 같 다고 납득시키고 있는 것이지요. 중요한 건 은 이야기에 더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지 질이에요.”라고 카스틸로 목사가 말한다. 단순한 카메라 작업, 밝은 조명, 훌륭한 요.”라고 슬리고 교회 미디어 선교 담당인 인터뷰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고 리처드 카스틸로 목사가 말했다.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완벽하게 그는 덧붙인다. 우리 프로젝트도 몇 가지 ‘편집된’ 자신을 전시하는 세상이 되었어 장비로 시작한 것이지만 지역 합회에서 우 요. 젊은 사람들은 겉모습에 속지 않고 리의 영화를 상영한 뒤 한창 탄력을 받고 진짜를 갈망하지요. 우리가 제작한 영상 있는 우리 사업에 후원이 들어왔다. █ 은 삶 가운데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을 소개하고 싶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라고 카바즈 목사는 말한다. 영상 ‘나의 이야기’는 온라인에 게시됐 지만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도 그 효과를 경험했다. 청년들이 영상에 출연한 이들 과 관계를 맺고 하나님과도 동행하게 된 것이다. 19
크리스티나 페니 <애드벤티스트 리뷰> 사역의 비디오 제작자이다.
September 2017 | Adventist World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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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서 소개하는 하나님 파비아나 베르토티
처음에 누군가 내게 비디오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 려 보라고 했을 때, 그게 무슨 뜻인지 잘 몰랐었다. 5년 전만 해도 유튜브는 가상의 영상 일기를 올리 는 곳에 불과했다. 누구라도 할 수 있었 다. 재미있는 고양이 얼굴 표정과 아이들 의 농담이 가득한 구성은 우리가 비디오 를 시청하던 방식을 손질한 것이다. 이후 형태가 급격히 바뀌었다. 유튜브 덕분에 사람들은 아마추어의 실수에 더욱 관대해졌고 전문적인 구성 이나 훌륭한 음향과 화질을 기대하지 않 게 되었다. 왜 그럴까? 유튜브는 유명인 사가 아닌 일반 사람들이 좌우하는 공간 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처음에는 그랬다. 유튜브가 시작되고 10년 이상이 지난 오 늘날 유튜브에는 유명인사가 넘쳐난다. 내 유튜브는 브라질에서 첫 번째 기독교 유튜브 채널 중 하나였다. 그때만 해도 사 람들은 편안하고 재미있다고 여기는 플랫 폼을 통해 진지하고 종교적인 문제를 나 누려 하지 않았지만 나는 독자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 유튜브로 복음을 전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교회에서 흔히 나누는 주제가 아니라 성, 생활방식 문제, 현재의 위기 등 젊은 층의 관심사에 대해 토론하기 시 작했다. 물론 그 길잡이는 성경이었다. 성 62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7
파비아나 베르토티는 성경을 토대로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면서 젊은 유튜브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그녀의 유튜브 신앙 채 널 팔로워는 40만 명이 넘는다.
경에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있다는 점,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좋은 일이 며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까다로운 사 람’이 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보여 주고 싶 었다. 다행히 그것이 통했다. 현재 내 채널 구독자는 약 42만 7,000 명이다. 생방송으로 기도주일을 진행하기 도 한다. 마지막 프로그램에서는 팔로워 3만 명이 생겼다. 나는 구독자들과 성경 을 공부하고 목사인 남편은 신학적인 질 문에 대답해 준다.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처럼 다른 이들과 이야기를 주고받고 싶 어 한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말하는’ 사람과 연결되
고 싶어 하며 화면에서 ‘완벽하게’ 보일 필 요도 없다. 그들은 내 카메라의 품질보다 는 내 삶의 간증에 더욱 관심을 갖는다. 또 내 비디오 영상을 보면서 다른 소셜 네 트워크에서도 날 따르고 있다. 내가 사는 방식을 좋아하는 그들은 내 말에 귀를 기 울인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매일의 생 활에서 진정으로 예수님을 소개하는 방 법이 아닐까? █
파비아나 베르토티 브라질 출신 저널리스트, 작가이다. 목사인 남편 호드리구 그리고 두 달 된 아들 태오도루와 함께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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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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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화잇과의 대화 오늘날 엘렌 화잇을 인터뷰한다면 그는 미디어 사용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할까?
화잇 여사께서는 오늘날의 기술에 깜짝 놀라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빠르고 훌륭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지금도 그 백성을 인도하시며 끝까 지 그들과 함께하실 것을 깨달을 때 저는 용기가 생기고 행복 합니다.” 1
“사람들이 회심하면 예수님이 참으로 소중한 친구라고 알 려 주고 싶은 갈망이 마음에 싹트지요. 구원하고 거룩하게 하는 진리는 마음에 가둬 둘 수가 없답니다.” 5 “하나님은 우 리 사업에 신선함과 능력이 넘치게 하라고 요구하십니다. 오 직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서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6 다른 형태의 미디어는 어떻습니까? 그것들도 사용해야 하 나요?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 다른 방법을 사용하셨습니까? “예수께서는 각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실 통로를 찾고 계 셨습니다. 그분은 여러 가지 예증을 사용하여 진리의 다른 국 면들을 제시하셨을 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에게 호소하셨지 요. 그들은 자신의 일상을 배경으로 삼은 비유에 흥미를 기 울였습니다.” 2 화잇 여사께서는 당시에 어떤 미디어를 사용하였나요? “[복음전도자 E. E. 프랑케는] 진리를 흥미 있게 가르치기 위해 많이 고심했어요. [그가] 만든 도표들은 복음 전도에 안 성맞춤이었지요. 이러한 도표들은 사람들에게 실물교훈이 됩니다. 그는 이러한 인상적인 도해(圖解)들을 만들어 내는 일에 열정을 기울여 왔답니다. 또 이러한 도해들을 사용하여 진리를 입증하면 효과가 분명하지요. 주님께서는 마음에 깊 은 감동을 주기 위해 이런 것을 사용하십니다.” 3 “[W. W. 심슨] 형제는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있는 예언 들을 다루고 있어요. 그는 두 책에 나오는 짐승들을 크게 만 들었지요. 이 짐승들은 풀을 먹인 딱딱한 종이를 사용하여 독창적인 기법으로 만들었어요. 적당한 순간에 회중 앞에 짐 승들을 보여 줍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진리를 설교하는 도중 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으지요.” 4 복음을 전하는 데 첨단 기술을 사용해야만 하나요?
“주님의 포도원에서 일하는 일꾼마다 방법을 연구하고 계 획하고 고안하여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평 범한 것에 머물지 말고 비범한 것을 구현해 내야 합니다. 관심 을 끌고 사력을 다해야 합니다. 상상하지도 못한 고통과 환란 의 때가 눈앞에 이르렀습니다.” 7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사역자들은 기지와 재능을 발휘하 여 원근 각지에 빛을 전하는 방법들을 창안해 내야 합니다. …시간을 잃고 있어요. 황금 같은 기회들을 썩히고 있습니다. 분명하고 영적인 안목이 없고 원수보다 먼저 들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혜롭게 방법을 계획하거나 고안하지 않기 때문 이지요.” 8 “하나님은 자기 기별꾼들을 지도하셔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그들의 판단에 확신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방법 을 채택하게 하십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효과적인 예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기술과 지혜를 주실 것 입니다.” 9 █ 1 <교회에 보내는 권면> 357
7 <복음전도> 122~123
2 <실물교훈> 21
8 앞의 책, 206
3 <복음전도> 203
9 Ellen G. White, in <The Gospel
4 앞의 책, 204
Herald>, Dec. 1, 1901
5 <교회증언 4권> 318~319 6 <목사와 복음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313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는 엘렌 G. 화잇(1827~1915)이 70여 년간 공적 사역에 종사하면 서 성경이 말하는 예언의 은사를 사용했다고 믿는다. 본 기사는 <교회증언 6권> 363~365쪽에서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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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 Adventist World 63
재림교인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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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특별한 기술 앙드레 브링크
‘새로운 것’을 사용한다는 것은 옛날부터 하던 일
림교회에서 시각 기술은 중요한 역할을 해 왔고 지 금은 더욱 그러하다. 조직된 교회 이전의 윌리엄 밀 러와 기타 선각자들은 차트와 도표를 사용하여 다 니엘과 요한계시록의 복잡한 진리를 명쾌하게 풀어냈다. 그러나 그것들은 한계가 있었다. 결국 목판, 간단한 그림, 그 뒤에는 좀 더 완성도 높은 삽화들이 재림교회 사업과 출판물에 재정이 허 락하는 한도 내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1 후에 화잇 부부는 복 음을 전하는 데 최신 출판 기술을 활용했다. 오늘날 시대에 맞는 디자인, 총천연색 삽화, 사진, 동영상의 활 용은 재림교회의 사명을 받드는 데 불필요한 지출이 아니라 필 수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재림교회 창립자들이 오늘날 살아 있다면 그들은 가장 발달 한 의사소통을 위한 과학 기술들을 활용하지 않았을까? 가상현실(VR) 기술은 소비자가 실제 세계에 들어와 있는 것과 같은 360도 환경을 구현해 내는 첨단 과학기술이다.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도 있는 VR 헤드셋은 사용자의 눈앞에 스크 린을 설치한 듯 머리에 장착하는 특수 안경이다. 이 기기를 착용 하면 ‘그림 속에’ 들어가 가상 세계의 ‘사방을 둘러볼 수 있고’ 심 지어 소통도 할 수 있다. <애드벤티스트 리뷰> 사역에서는 애플 TV, 로쿠(Roku), 삼성 스마트 TV, 구글 크롬, 아마존 파이어 TV에서 볼 수 있는 수백 편의 동영상과 더불어 온디맨드 동영상 플랫폼인 ARtv를 개발 했다. iOS, 안드로이드, 웹사이트, artvnow.com 전용 ARtv 앱 도 있다. ARtv는 여러 편의 VR 360 영상을 제작했고 대부분 자연의 풍 경과 동물들을 담고 있다. ARtv는 물 개발 사업에 관한 최초의 단편 VR 영상물을 제작하기 위해 수개월 전 아드라 짐바브웨와 협약을 맺었다. 미래의 기부자들은 헤드셋을 사용하면 마치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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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 방문한 것처럼 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완전 몰입의 경험이 시청자들의 인식에 가져올 차이를 생각해 보라. 엘렌 화잇은 이렇게 진술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업 방식 을 통해 여러 가지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주님께서는 단 한 가지 방법만 추구하시지 않았다. 그분은 다양한 방법으로 대 중의 관심을 끌었고 그런 다음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셨다.” 2 <애드벤티스트 리뷰> 사역에서는 ‘새로운 방법들을 시도’하고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라’는 도전에 부응하기 위해 4K 비디오 (초고화질), VR, 증강 현실 등 최신 기술을 모두 활용하고 있다. 나는 최근 영국 런던에 있는 ‘애드벤티스트 월드 라디오’에서 전 세계 방송 배급을 책임지고 있는 대럴 군가두와 인터뷰를 하 게 되었다. 대럴은 재림교회 내에서 가상현실(VR) 매체의 열정적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대럴, 언제 어디서 가상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나요? 저는 1995년 앤드루스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을 공부하던 중 졸업반 때 프로젝트 하나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가상현실 헤드셋 과 이미지를 조합하는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교수님 한 분과 프 로젝트를 함께하게 됐죠. 당시 이미지 해상도는 아주 낮았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있는 컴퓨터로는 수학 계산이 너무 버거웠죠. 그때 갖게 된 관심이 2014년 유럽 난민 위기 프로젝트를 돕는 데 관여하게 될 때까지 제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었어요. 당시 시장에는 편당 1만 달러를 넘지 않는 선에서 현장의 다양한 상 황을 360도로 잡아낼 장비가 전무했어요. 그래서 제 아들의 장 난감 상자에 있는 나무 블럭 몇 개에다 고프로(GoPro, 소형 카 메라)를 고무줄과 접착제로 붙여서 다섯 가지 각도로 장면을 겨 우 잡아낼 수 있었지요. 어설프게 동영상 동기화와 편집을 하다가 1995년에 제가 만든
“주님의 포도원에서 일하는 일꾼마다 방법을 연구하고 계획하고 고안 하여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야 한다. 평범한 것에 머물지 말고 비범한 것을 구현해 내야 한다. 관심을 끌고 사력을 다해야 한다. 상상 하지도 못한 고통과 환란의 때가 눈앞에 이르렀다.” 엘렌 G. 화잇 <복음전도> 122~123
약자에게 도움을: 대럴 군가두가 2014 유럽 난민 위기 프로젝트에서 난민과 즐 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알고리즘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걸 곧 깨달았죠. 2014년 말까 지 시간을 들여 MIT 미디어 실험실에 문의하면서 오늘날 눈부 시게 향상된 컴퓨터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새로 제 작했어요. 그때 만든 알고리즘이 2016년 초 고프로에 팔려 오토파노 비 디오 프로(AutoPano Video Pro) 소프트웨어의 핵심 엔진 중 일 부가 되었어요.
라디오 사역인 재림교회 세계 라디오(AWR)에서 가상 현실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나요? 2015 년 대총회 기간 전시회에서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CO U R T E S Y
O F
DA RY L
GU N G A DO O
학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늘 믿어 왔어요. 영성에 관심이 없 는 사람도 (과학 기술로 접근한다면) 호기심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수년이 지나도록 시류에만 편승할 것이 아 니라 이런 새로운 플랫폼을 개척해야 합니다.
이 분야와 관련하여 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WR 홍보부에서는 이 방식을 이용해 방송국 제작자에서부터 송출자, 원거리 청취자에 이르는 AWR 방송 과정을 알리는 데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기로 결정했지요. 대총회 기간에 테크놀러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헤드셋을 착용해 보고 나서 AWR 사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하는 모 습을 보았어요.
재림교회 테크놀러지 개발 센터가 세계 곳곳에 생겨나서 젊은 이들이 각자 받은 은사와 달란트를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창안 하고 주도하는 환경이 촉진되는 거예요. 등불을 그릇으로 덮어 두지는 말아야겠지요(마 5:14~15). 설교하도록 부름 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기별이 널리 전 파되도록 새로운 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일에 부르심을 받은 사 람도 있어요. 그런 혁신가들을 ‘괴짜’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 도 그들은 선교사랍니다. █
가상현실이 왜 그렇게 강력하고 흥미를 끈다고 생각하 십니까? 지역 교회에서는 복음 전도에 이 기술을 어떻 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1 <Seventh-day Adventist Encyclopedia>(1996), 116~119
가상현실을 보고 있으면 다른 데 마음을 빼앗길 틈이 없어요. 이야기를 신속하게 전할 수 있지요. ‘호기심 교육’법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야기가 착착 와 닿아요. 콘텐츠는 컴퓨터로 그려 낸 것 을 제외하면 진짜예요. 가상현실 기술은 컴퓨터 게임 속에서 자 란 디지털 세대에게 호소력이 있어요. 장비가 많이 필요하지도 않아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과 구글 카드보드 정도면 되지요. 저는 예수님의 구속이라는 오랜 이야기를 전하는 데 첨단 과
2 <복음전도> 123
앙드레 브링크 <애드벤티스트 리뷰> 사역의 부편집인이자 디지털미디어부장이다.
23
September 2017 | Adventist World 65
토막 대담
디바이스와 가까워지다 더욱 이용하기 쉬워진 재림교회 콘텐츠 <애드벤티스트 월드> 토막 대담에서는 월별로 사역 단체를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라는 강력한 수단을 이용해 다양한 역할
재림교회 미디어가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19세기의 단순한 인쇄기에서 시작하여
을 담당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사람들에
20세기부터는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인
게 전해야 할 다양한 이야기가 우리에게
쇄와 방송이 디지털화 되고 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있어요. 교회의 사명을 이루어 가는 모
최근 <애드벤티스트 월드>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부편집인 앙드레 브링크와 전략·마켓팅부장 재
험적인 선각자들, 전쟁과 갈등의 시기에
러드 서몬을 만나 미디어 콘텐츠를 향한 사회의 끝없는 갈증을 재림교회가 어떻게 활용하면 좋
등장한 영웅들, 시련을 견디게 하는 믿
을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음 등이요. 재러드: 5년이면 가상현실, 인공지능, 예를 들면 안식일, 창조, 조사심판 그리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가 될 거예요. 지
현재 다양한 미디어 제품이 쏟아지고 있
고 임박한 재림의 준비와 관련된 실제
난 20년보다 앞으로 5년 동안 더욱 많
는데 재림교회 고유의 미디어 콘텐츠는
적인 내용들 즉 생활습관, 관계, 환경 문
은 변화를 목격하게 될 거예요. 우리의
무엇입니까?
제, 전도 등이지요.
임무는 이것들을 좌시하지 않는 거예요.
앙드레: 재림교회는 신념 그 자체로
그동안 ‘재림교회 미디어’란 ‘희망의 소
<애드벤티스트 리뷰> 사역에서는 더 많
특별한 무리예요. 미디어란 자신이 누구
리’나 ‘잇 이즈 리튼’ 같은 프로그램을
고 다양한 콘텐츠를 찾는 인터넷의 끝
인지를 표현하는 것인데 우리 미디어가
아우르는 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지
없는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킬 계획인가
독특한 이유는 미디어에서 소개하는 우
금부터 5년이 지난 미래의 재림교회 미
요?
리 자신 때문이지요. 이 질문이야말로
디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앙드레: ARtv는 최신 테크놀러지의
미디어 제작에서 우리의 사명을 완수하 재러드: 길을 닦는 혁신가들이 있어
결정체예요. 전송 방식뿐 아니라 4K, 가
요. 혁신의 대가이신 분을 생각하게 돼
상현실(VR), 증강현실, 세로 동영상 등
재러드: 오늘날 미디어는 소란스러워
요. 예수님이 왜 비유를 사용하셨는지
미디어 형태에서도 새로운 것을 활용하
요. 재림교회 미디어는 오래전 엘렌 화
엘렌 화잇은 이렇게 설명했지요. “비유
고 있어요. ARtv는 재림교회 최초로 4K
잇이 교인들에게 요청했던 것에 답할 수
로 가르치는 것은 유대인뿐 아니라 이
영상을 선보이는 미디어 기관이에요.
있는 기회를 얻게 됐어요. 바로 사람들
방인에게도 인기 있고 존중과 관심을
HD영상보다 화질이 뛰어나지요. ARtv
의 관심을 사로잡으라는 것이지요. 그렇
끄는 방법이었다. 그분은 이보다 더 효
에서는 VR과 360도 비디오도 제작해요.
게 하려면 혼돈을 이해하고 최대한 혁신
과적인 교육 방식을 찾지 못했다”(실물,
시청자들이 스토리의 일부가 되어 현장
적인 방식으로 일해야 해요.
21). 지금은 영화가 가장 혁신적인 이야
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지요. 열대우림
기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지역에 있거나 물속에서 물고기 떼에 둘
기 위해 끊임없이 되물어야 하는 질문이 네요.
앙드레: 세 천사의 기별이 그 출발점
앙드레: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문
러싸여 있거나 천지 창조가 시작되는 순
제가 심각해질수록 사람들은 재림교회
간, 창조 주간, 성서 시대로의 시간 여행
더 알고 싶다면 이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세요.
의 시각, 재림교회가 세상 사건을 평가
도 가능하지요. 실물과 같은 화질로 놀
하고 그것을 성서 예언과 연결시키는
라운 이야기를 끝없이 전개하는 거예요.
ARtvNow.com
방식에 관심을 갖게 될 거예요.
오늘날 대부분이 휴대폰을 갖고 있으며
재림교인들이 기별을 전하기 위해 영화
스마트폰 사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
이에요. 거기에 많은 것이 담겨 있어요.
66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7
24
앙드레 브링크
Conference)’라는 온디맨드 방식의 새로운 연재물이 있는데 캐스팅과 함께 배역을 공개 했어요. 제작의 일부를 맡은 분들은 할리우드 제작사 여러 곳에서 성공적인 이력을 쌓은 분 들이었어요. ‘프레스 이디 컨퍼런스’ 작업에 함께 참여하고 싶었던 이유가 성경 교리에 관 한 대본 때문이었대요. 마음이 확 끌렸다고 하 네요. 이 시리즈는 가을 정도에 선보일 예정이 에요. 꽤 관심을 모을 거라 확신해요.
재러드 서몬
앙드레: 2010년에 남아프리카에서 구조된 동물들과 우연히 마주하게 된 세 친구에 관하
다. 영상의 60퍼센트 이상을 휴대폰으로
있어요. 자원 대부분을 콘텐츠 개발에 투
여 TV 및 웹 에피소드를 11부작으로 제작했
보고 있어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ARtv
입하고 송출에 드는 비용은 제한하려고
어요. 젊은 출연자 세 명은 백상아리가 있는
에서 점점 집중 시간이 감소하고 있는 바쁜
해요. 비용 효율이 높은 플랫폼으로 시간
물속으로 뛰어들고, 코끼리에게 먹이도 주고,
현대인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친구들과
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들에게 다
야생 미어캣을 관찰하고, 치타를 만져 보고,
공유하고 시청할 수 있는 간단한 많은 콘텐
가갈 수 있지요. 우리가 제작하는 동영상
원숭이와 교감을 나누는 등 여러 야생동물의
츠를 제작하는 거예요. 대부분이 휴대폰을
은 온디맨드 방식이라 원하는 시각에, 원
삶을 체험했지요.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가 강
똑바로 세워서 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하는 순서대로 또 계속 이어서 볼 수도 있
조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창조였어요. 이 저예
세로 동영상 역시 매우 중요해요. ARtv는
어요. 전통적인 리니어 방식 TV와 확연히
산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어 다양
첫 세로 영상을 제작했고 더 많은 영상을
다르지요.
한 언어로 번역되어 지난 몇 년간 호프채널과 여러 다른 기독교 TV 네트워크에서 지속적으
곧 선보이게 돼요. 재러드: 사람들이 저녁 식탁에서 이야기
재림교회 미디어, 특히 <애드벤티스트 리
로 방송됐어요. 최근에는 코스타리카에서 시
나눌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해요. 우
뷰> 사역의 영향력에 관한 사례를 짤막하
즌2를 제작했고 2017년 10월 전 세계로 방송
리가 제작한 콘텐츠에 대해 사람들이 이야
게 소개해 주십시오.
될 예정이에요. 다른 자연 프로그램과 차이가 있다면 ‘애니
기를 꺼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잖아요. 지 재러드: 두 가지를 소개할게요. 몇 달
멀 인카운터’에서는 진화론적 언급이나 동물
비하는 시대가 아니에요.
전에 어느 분이 <애드벤티스트 리뷰>의
끼리 서로를 죽이는 장면이 없다는 거예요. 놀
뉴욕타임즈, CNN, 폭스뉴스, 넷플릭스를
기사 하나가 국내의 유명한 아침 방송에
라운 사랑의 창조주 하나님을 드러내는 세계
보던 사람들이 우리의 인쇄물과 디지털 매
서 거론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편지를
관을 표현하고 있지요. █
체로 넘어와서 <애드벤티스트 리뷰>의 분
보내 왔어요. 그걸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석이 아니고서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는 거예요. 그 뒤 그 기사가 갑자기 떠 버
지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할 만큼 뛰어난 콘
렸지요.
텐츠를 제작해야 하죠.
또 하나는 몇 주 전 ARtv 팀이 로스앤
금은 사람들이 한 가지 형태의 콘텐츠만 소
앙드레: ARtv에서는 현재 연령, 관심 분
젤레스에서 영화를 촬영할 때였어요. 우
야별로 갖가지 흥미로운 매체를 제작하고
리는 ‘프레스 이디 컨퍼런스(PressED
25
September 2017 | Adventist World 67
월드 건강
WO R L D H E A LT H
피터 N. 랜들리스, 제노 L. 찰스-마셀
디지털 기술 현명하게 사용하기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 사용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티미디어 및 디지털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현대 생활의 일부가 되어, 정보 가용성과 접근성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 다. 디지털 기술은 우리 삶에 가치를 더해 주지만 대가가 따릅니다. 독자의 질문은 과학계와 소비자 모두와 관련 있습니다. 이 질문에 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디 지털 기술과 미디어는 위성 라디오에서 비 디오 게임에 이르기까지 온갖 잡다한 것 을 다 아우르기 때문입니다. 텔레비전이 나 비디오 게임, 인터넷 기반 학습과 같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인지 및 시공간 능 력 프로필이 새로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소비자를 겨냥한 콘텐츠가 만연하면서 그 부작용으로 감각이 둔해지고 행동이 공격적이 되며 성 불평등도 촉진됩니다. 비디오 게임과 소셜 네트워크는 정크 푸드와 마약인 엑스터시와 같은 방식으 로 뇌 화학물질인 도파민을 방출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이들의 경우 뇌가 아직 다 발달하지 않고 감수성이 예민하기에 비 정상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교육 자와 심리학자가 동시에 관찰한 바로는 독서나 심지어 라디오를 통해 발달하는 추상적 어휘력, 자기성찰, 반성, 귀납적 문
멀
6
디지털 균형을 위한 가지 조언
■ 개인과 가족 디지털 기기 사용 규칙을 만든다. ■ 디지털 기기 사용을 기록한다. ■ 디지털 기기 사용금지 구역을 설정한다. ■ 디지털 기기 사용 중간휴식 시간을 의도적으 로 정해 놓는다. ■ 휴대폰을 가까이 두고 자지 않는다. ■ 이러한 문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본다.
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상상력 같은 고차원 인지(사고) 과정이 점점 약해지게 됩니다. 각 기술의 특정 장점을 활용한 균 형 잡힌 미디어 다이어트가 균형 잡힌 인 지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기술 자체는 어떨까 요? 짧게 대답하자면 사람들이 자신의 건 강에 영향을 미치는 식으로 디지털 기술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 덕분 에 안전한 건강 수칙에 대한 정보를 더 쉽 게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친구들과의 사회 적 상호작용도 촉진될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식단이나 신체 단 련 활동을 향상하고 다양한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UCLA 연구에서 문자 메시지 와 인터넷 사용 시간이 기억력 및 집중 력 감소와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수면 의 구조, 양, 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 타났습니다. 렌셀러 폴리테크닉 연구소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에 따 르면 디지털 기기에서 방출되는 빛에 2시 간 노출되면 수면 촉진 호르몬인 멜라토 닌 수치가 22퍼센트 감소한다고 합니다. 다른 연구 결과 디지털 기기를 머리 가 까이 두고 자면 수면의 질이 더욱 떨어지 고 꿈꾸는 데 방해를 받을 수 있다고 합 니다. 미국 전역에 있는 대학 상담 센터에 서 실시한 연구 결과 디지털 기술 사용 증 가와 대학생의 정신건강 문제 증가가 연 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밝은 스 크린에 노출되면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 는 호르몬인 렙틴이 줄어드는 반면 배고 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렌이 증 가합니다. 디지털 기술이 신진대사에 부 정적인 영향을 끼쳐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디지털 기기를 한 대 이상 사용
하는 멀티태스킹이 증가 추세입니다. 신경 과학자들은 우리의 두뇌가 한꺼번에 엄청 나게 많이 입력되는 문제를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합 니다. 이는 마치 소화전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복잡한 디 지털 정보 고속도로의 속도를 따라가려고 하면 주의 집중 시간이 단축됩니다. 멀티태스킹 교육을 받으면 좋은 직종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종사는 동시에 여 러 장비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 속적인 집중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UCLA 연구진은 멀티태스킹은 정보를 더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분석적 추론 능력 이 감소하며 생각을 깊이 지속적으로 해 야 하는 작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 주장합니다. 이 때문에 디지털 기술의 오남용이 영 적인 측면에서 큰 걱정거리입니다. 하나님 은 이성을 통해 우리에게 호소하십니다 (신 30장; 사 1:18). 디지털 기술 남용으로 추론 능력뿐 아니라 삶의 더 심각한 문제 에 집중하고 이를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 진다면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도 방해받 지 않을까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 자체는 좋거나 나 쁘지 않지만, 좋은 목적이나 나쁜 목적으 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명하게 사용할 때에만 우리 삶의 질이 높아질 것입니다. █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제노 L. 찰스-마셀 내과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 부부장이다.
68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7
26
성경 질문
B I B L E
Q U E S T I O N S
A N S W E R E D
징계 교인에게 생긴 일탈을 바로
째는 각 사람을 교회 내의 온전한 교제로 회복하기 위해서다. 제명
잡기 위해 교회가 취하는 징
을 포함한 어떠한 교회 징계이든지 그것이 바로 가장 근본적인 목
계조치에 대한 질문이라고
적이다. 진정한 징계는 형벌을 위해서가 아니라 구속을 위해서이
생각한다. 교회는 각 개인
다(갈 6:1~5).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
으로 구성된다. 그들은 성령
시”는 것이 본래의 취지이다(딤후 2:25; 약 5:19~20; 유 1:22~23).
께 감동을 받아 자발적으로
둘째, 징계는 교회의 거룩함을 위해 이루어진다. 이것은 그런 징계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받아
받은 사람들이 왜 온전한 친교를 누리지 못하는지를 설명한다. 교
들이고 그분의 몸 일부가 된 사람들이
회의 공적인 증거는 교인들이 범할지도 모르는 사회의 최고 가치
왜 교회에서
징계를 하는가?
다. 이 믿는 자들의 공동체는 조화로운 통일성과 공동
를 지지함으로 보호받아야만 한다(벧전 2:12).
목표의 성취에 기여하는 영역 즉 잘 정의된 메시지, 사 명, 삶의 방식을 지니고 있다. 그 공동체의 안녕과 신자들의 영적
3. 제명의 중요한 의미: 교인들과 관계가 끊긴다는 것은 그리
경험을 위협할 수 있는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재가 정해진
스도의 몸 안에서의 교제를 그친다는 의미이다. 사도 시대에 이것
다. 이것이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교회에서
은 그들이 이교적인 생활방식으로 돌아가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내리는 징계조치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었다. 기독 교가 소수 종교인 곳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세
1. 교회의 징계 유형: 사도 교회에서 교회의 징계가 적용된 경
계에는 많은 교파가 있고 교회 징계는 일반적으로 심각하게 받아
우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예수와 사도들의 가르침에 근거한
들여지지 않는다. 재림신자에게 제명은 첫째, 혼잡한 상태의 종교
교회의 도덕적 가치를 위반했을 때이다. 예를 들어 바울은 음행을
세계로 돌아가서 종말론적 배도를 향해 간다는 뜻이다. 둘째, 그
행한 교인을 징계하라고 고린도 교인들에게 가르친다(고전 5:1~5).
것은 우주적인 대쟁투에서 영원히 잘못된 편에 서는 쪽으로 갈 수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네 형제가 너희에게 죄를 범”할 때, 어떻
있으며 그렇게 하면 영생을 잃어버리는 위험을 당할 수 있다. 셋째,
게 할지를 가르쳤다(마 18:15; 딤전 5:20). 둘째는 교리와 관련된 부
제명은 이전 교인들을 회복시키려는 사랑의 노력이 함께하기에 이
분이다. 교회의 교리에 반대하거나 자신들이 만든 교리를 드러내
로 인해서 그들의 최종 운명이 고정되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교
고자 하는 사람마다 징계를 받아야만 했다(요이 1:10; 딤전 4:2; 딛
회 징계는 특정 신자들이 신앙 공동체 내에 그들을 존속시키려는
1:9, 13).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교회
위반 성격에 따라 구체적인 교회 징계의 주요한 두 유형이 실행 됐다. 첫째는 개인 혹은 공중의 견책(딤후 4:2; 딤전 5:20) 그리고
가 고통스럽지만 인정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명은 그들의 양심의 자유를 존중하는 표현이다.
그리스도인들과 나누는 교제의 제한을 포함하는 제재로 이루어
우리는 이 논의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가르침과 삶에
졌다(예를 들어 그들에게서 ‘떠나라’[살후 3:6], ‘그 사람을 사귀지
서 벗어난 이들에게 친절과 사랑을 보여야 할 중요성을 깨달아야
말고’[14절]). 그러나 관련된 각 사람을 원수로 여겨서는 안 되었다
할 것이다. █
(15절). 두 번째 유형의 징계는 교회에서 완전히 내쫓는 제명이다. 바울이 교인 두 명을 “사탄에게 내어주라”고 말한 경우일 것이다 (딤전 1:20; 고전 16:22; 딛 3:10~11).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즈
2. 징계의 목적: 교회의 징계에는 두 가지 주요 목적이 있다. 첫
목사, 교수, 신학자로 직임을 봉사한 뒤 은퇴했다.
27
September 2017 | Adventist World 69
성경 연구
B I B L E
S T U D Y
예수는 영원하신가?
I N T EL L EC T UA L
RE SER V E
I NC
마크 A. 핀리
집단이 예수의 영원성에 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그리스도가 아버지에게서 생겨난, 모든 창조물 중 의 ‘장자’라고 성경이 말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이 들은 먼 과거에 예수께서 존재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예수의 영원성에 관하여 성경은 무엇이라고 가르치는 가? 성경은 그리스도를 어떻게 묘사하는가? 이번 달에는 예수께 서 영원부터 존재했으며 결코 시작이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해 주는 성경 구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몇
1
예수께서 자신의 영원성을 말하기 위해 요한복음 8장 58 절에서 어떤 표현을 사용하시는가?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해 서 유대 지도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예수께서는 스스로 “나는…이다”라고 선언하심으로 자신의 영 원성을 분명하고도 힘 있게 선언하셨다. 이 표현은 예수께서 ‘나는 영원한 존재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께 서 뜻하신 바를 정확히 이해했기에 그분을 돌로 치려고 했다. 그분 의 말씀에 함축된 것을 그들은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나는…이 다”라고 선언한 출애굽기 3장 14절에 비추어 이해했다. 만일 아버 지와 아들이 모두 “나는…이다”라면 두 분 모두 영원하신 것이다.
2
이사야 9장 6절을 읽고 예수의 칭호들을 목록으로 정리하라. 아버지와 예수는 분리되고 구분된 두 존재인데, 예수께서 ‘영원 하신 아버지’라고 불린 것이 어떤 이들에게는 이상한 듯하다. 대답 은 그분들이 인격에서 하나이고 모두가 영원한 존재라는 사실에 있다.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소서”라는 빌립의 질문에 예수께 서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요 14:9)라고 응답하신 의 미가 바로 그것이다.
3 선지자 미가는 그리스도의 영원성을 어떻게 묘사했는가? 미가서 5장 2절을 읽으라. 미가의 진술은 다음과 같은 엘렌 화잇의 언급과 잘 조화된다. “그리스도에게는 최초부터 있고 빌려오지 않고 다른 곳에서 파생 70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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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派生)되지 않은 생명이 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다 (요일 5:12). 그리스도의 신성은 믿는 자에게 영생에 대한 보증이 다. 예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말씀 하셨다”(소망, 530). 이 분명한 진술에서 엘렌 화잇은 그리스도의 영원성을 구원하는 능력과 결부시킨다. 다시 말해 그분이 영원하 지 않다면, 영생을 주실 수 있겠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4
빌립보서 2장 4~7절과 히브리서 1장 2~4, 8~9절을 비 교하라. 이 구절들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대해서 무엇이 라고 말하며 또 예수를 어떻게 묘사하는가? 사도 바울은 예수가 바로 하나님의 ‘본체’라고 묘사한다. 본체의 그리스어는 ‘모르페(morphe)’이며 하나님과 본질이 같음을 의미 한다. 예수가 하나님과 동등하신 것이 ‘빼앗음’이 아닌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빼앗음은 정당하게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훔치는 것이 다. 예수는 ‘[아버지의] 영광의 광채’이시고 ‘본체의 형상’이시므로 그분이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주장은 정당하다.
5 계시자 요한은 예수를 어떻게 묘사하는가? 그리스도의 영원성을 묘사하기 위해 그는 어떤 표현을 사용했는가? 요한 계시록 1장 8절을 읽으라. 요한은 그리스도를 묘사하기 위해 ‘알파와 오메가, 시작과 끝’이 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같은 구절에서 요한은 예수를 “이제도 있 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라고 말한다. 4절에서 요한은 아버지 를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로 말한다. 아버지 와 아들 두 분 모두 영원부터 존재하셨다. 6 히브리서에서 살렘의 대제사장 멜기세덱은 예수와 비교 된다. 이 비교에서 그리스도에 관하여 어떤 통찰을 얻을 수 있 는가? 히브리서 7장 1~3절을 읽으라. 이 구절에 따르면 멜기세덱과 같이 예수는 시작과 끝이 없다. 성 경의 압도적인 증거에 따르면, 예수는 하나님의 신성을 지닌 영원 한 아들이다. 아버지와 동등하신 분, 아버지와 함께 계신 분, 아버 지와 함께 무한한 사랑으로 이어진 분이 이 땅에 사셨고, 죽으셨다 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으며 하늘에서 우리의 대제사장으 로 봉사하시는 예수라는 사실로 우리는 기뻐할 수 있다. █
IDEA생각의 교류 EXCHANGE 우리 교회가 부흥하고 있어요. 에 대해 별 기대가 없었다가 나중에 “우리
프트볼이 매우 인기 있었고 널리 보급되었
교회가 부흥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었습니다. 여름 시즌이 끝날 때마다 국가 챔
라고 말하는 대목이 흥미로웠습니다. 부쿠
피언을 결정하기 위해 주 전역 토너먼트가
레슈티 교회는 침례 인원 목표를 1,000명
개최됐는데 토너먼트는 항상 금요일 밤에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전도회 설
끝났습니다.
교자가 된 대총회의 두 여직원은 또 어땠을
1942년 여름에는 오리건주 최고의 투수
까요? 로리 잉링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거
다섯 명이 모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
의 3주 동안 복음에 심취해 있으면 나 자신
이었습니다. 이들이 모두 토너먼트에 참가
이 변화하게 됩니다.” 우리 교인들이 마음가
하지 않으면 경기는 사실상 의미가 없어져
루마니아의 감동
짐을 바꾸어 우리 교회와 지도부, 평신도에
버립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너먼
유럽에서 재림교인이 가장 많은 나라 루
게 성령의 불이 임하고 그리스도께로 영혼
트 전체 일정이 변경되어 목요일 밤 챔피언
을 인도하는 데 전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십 경기가 열렸습니다. 결승전의 투수들은
독자의 편지 마니아와 인근 몇 나라의 대전도회 특집 기
-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레오 란졸린
사를 보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 글을 읽
재림교인이었고 그중 한 명은 대총회 임원 의 동생이었습니다.
고 1996년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당시 루
- 이메일로 허버트 하더
마니아 플로이에슈티에서 열린 전도회로
재림교인과 스포츠 경기
90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루마니아는 복
스포츠 경기를 통해 재림교인이 공개적
음에 개방적이기에 나라가 완전히 세속화
으로 안식일(또는 안식일과 관련한 다른 교
되기 전에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
리)을 드높일 수 있다고 오랫동안 믿어 왔습
여러분의 원고를 기다립니다.
다. “우리 지회의 다른 문화권에서도 이러한
니다. 그래서 2017년 2월 호 기사가 저에게
노력이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인터-유럽
는 아주 흥미로운 글이었습니다. 여기에 실
지회장 브리토 목사의 확신 넘치는 말에 감
린 사례처럼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저
격했습니다.
와 관계가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1940년대
100단어 이내의 내용과 함께 기사 제목, 편 지 발신일, 발신자 성명, 국가, 주, 시 이름을 적 어 보내 주십시오. 보내 주신 글을 모두 실어 드리지는 못하지만 편집실에서는 여러분의 글
부쿠레슈티 교회 목사님이 이번 전도회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초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역에서는 야간 소
감사와 기도 폴의 위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의사가 정확하게 진단해서 잘 치료할 수 있도록 기
급료와 혜택이 좋고 안정적인 정규직 일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회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이메일로 카밀
도해 주세요.
제가 시험을 잘 치러서 푸네에 있는 재림교
- 인도에서 산제이
- 이메일로 에이프릴 암에 걸려서 수술해야 하는 친구를 위해 사탄의 장난으로 행동이 자꾸 거칠어집 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감사와 기도 : prayer@adventistworld.org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감사한 일이 있는 분의 사연을 받습
기도해 주세요.
- 이메일로 엘리에자르
니다. 50자 이하의 분량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제출하신 사연이 모두 게재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사는 나라와 주 소 그리고 이름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팩스로 보내실 때
- 우간다에서 캐서린 동생과 조카 둘이 만족스러운 직장을 찾
는 1-301-680-6638로 보내 주시고, 우편으로 보내실 때 는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 S. A.로 보내시면 됩니다.
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캐나다에서 마크 29
September 2017 | Adventist World 71
CEN T ER
F O R
A DV EN T IS T
RE SE A RCH
IDEA생각의 교류 EXCHANGE
I N S E T: E L L E N G . W H I T E E S TAT E
149년 전
년 9월 1~7일, 미국
생각의 순발력
미시간주 라이트에
음악가의 반응 시간은 보통 사람보다 짧
있는 E. H. 루트의 농장에서 최초의 대총회
다. 몬트리올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
공식 장막부흥회가 열렸다.
악가가 소리를 듣거나 진동을 느끼거나 또
1868
장막부흥회 개최 안건은 1868년 5월 12~18일 미시간주 배틀크리크에서 열린 대 총회 회의에서 제기되었다. 당시 의사록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사업회의 기간 에 연례적으로 장막부흥회를 열도록 권고하기로 결의함.”
는 두 가지를 동시에 느낄 때 반응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면서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사람,
두 달 후, <애드벤트 리뷰 앤드 새버스 헤럴드> 사설에서 제임스 화이트는 장막부흥 회 개최를 강력하게 호소하면서 영적 잔치에 대총회 사업회의를 병행하는 것은 바람 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업회의 기간은 우리 형제자매가 모여서 영적 잔치를 즐기기 에 적당한 때가 아니다. 이것을 모르고 연례 총회에 와서 일주일을 보낸 다음 실망하여
학과에 음악 수업이 포함된 다음 성적이 오 르는 아이들도 이 연구 결과와 관련이 있다. 출처 : <로터리안>
돌아간 사람이 많다. 그들은 사업회의에 관심이 없고 회의가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 는다고 생각하며 형제들이 형식적으로 변하고 타락해 간다고 생각한다.” 2,000여 명이 참가한 라이트의 집회는 교인들에게 부흥회였고 방문객에게는 전도 회였다.
하루 5인 분, 아니 10인 분
이야기해 봐요 짐바브웨에 있는 ‘우정 벤치’가 정신적 문 제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
심장마비와 뇌졸중 및 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일 과일과 채소 5인 분을 먹어야 한
났다. 캐나다 정부가 지원하는 우정 벤치는
다. 그러나 런던 임페리얼대학 연구진은 하루에 두 배로 분량을 늘려 10인 분을 섭취하
비전문 의료요원들이 훈련과 교육을 받아
면 전 세계적으로 780만 명이 조기 사망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주 1회
여기서 1인 분이란 작은 바나나 한 개 혹은 조리한 채소를 테이블스푼에 가득 담은
선되고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줄었다.
양이다.
= lO
2×
Source: The Rotarian
72 Adventist World | September 2017
여섯 번 상담을 받고 우울증과 불안증이 개
30
한편 유럽 도시 여러 곳에서 재림교인들 은 ‘안식일 소파’를 활용하여 안식일의 중요 성을 알게 할 뿐 아니라 걱정과 고민을 함께 나눌 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출처 : <로터리안>/<애드벤티스트 리뷰> 온라인
“Behold, I come quickly…”
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oard Ted N. C. Wilson, chair; Guillermo Biaggi,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Williams Costa, Daniel R. Jackson, Peter Landless,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Puesán, Ella Simmons, Artur Stele, Ray Wahlen,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Associate 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Jairyong Lee, chair; Yukata Inada; German Lust; Chun, Pyung Duk; Han, Suk Hee; Lyu, Dong Jin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André Brink,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Costin Jordache, Wilona Karimabadi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Jun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Editors-at-large Mark A. Finley, John M. Fowler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Manuscript Evaluation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Management Board Jairyong Lee, chair; Bill Knott, secretary; Chun, Pyung Duk;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Yutaka Inada; German Lust;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Kim Pollock Consultants Ted N. C. Wilson, Juan Prestol-Puesán, G. T. Ng, Guillermo E. Biaggi, Mario Brito, Abner De Los Santos, Dan Jackson, Raafat A. Kamal, Michael F. Kaminskiy, Erton C. Köhler, Ezras Lakra, Jairyong Lee, Israel Leito, Thomas L. Lemon, Solomon Maphosa, Geoffrey G. Mbwana, Blasious M. Ruguri, Saw Samuel, Ella Simmons, Artur A. Stele, Glenn Townend, Elie Weick-Dido
모조리 공짜 미국 매사추세츠주 피츠버그 재림교회 교우들이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코 네티컷 등지에서 수년간 문서전도 사역을 지속하고 있다. 지역사회 행사인 ‘벼룩시장’에서 이들은 전단지부터 소책자, 잡지, 서적, 설 교 CD·DVD에 이르기까지 온갖 물건을 나누어 준다. 전달하는 물품에 인터넷 주소를 기재하여 미디어 선교도 촉진하고 있다. 물건을 판매하지는 않으며 자발적인 기부금을 받으면 물건을 더 많이 구입 하는 데 사용한다. 판매 행위를 하지 않으므로 안식일과 일요일 모두 진행한다.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박쥐 vs 벌새 박쥐와 벌새 모두 효과적인 꽃가루 매개자이다. 그런데 벌새는 반경 213미터 내 에서 꽃가루를 옮기는 것으로 보이지만, 에콰도르의 꿀박쥐는 자신의 보금자리에 서 48킬로미터나 떨어진 곳까지 꽃가루를 옮긴다. 출처 : <내셔널 지오그래픽>
Vol. 13,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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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 Adventist World 73
ARTVNOW.COM
2016• •12월 2017 9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도력 도 기 기 이 어린 린이
장년 기도력
믿음으로 본 살리라 중심에 그리스도가 계시는 가정
E L L E N
G.
W H I T E
HOMEWARD BOUND
E L L E N
G.
W H I T E
운동으로사랑 새 이야기 힘을 하나님의 요즘 친구들은 공부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운동
새 것은 시간 낭비로 여기는 것 같아요. 운동 하는 은 건강뿐 아니라 사람들과 어울리고 신앙생활 하는 데도 중요해요. 이번 한 달 동안 운동에 관 심을 갖고 운동을 통해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믿음도 튼튼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녀의 저서 중 특별히 성경 교리 연구를 위해 집필된 유일한 책
기도력에 인용된 예언의 신 가운데 다음은 한국어로 공식 출간되지 않은 영문판 약자입니다. AUCR : Australasian Union Conference Record / BE : The Bible Echo CH : Counsels on Health / FE : 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GCB : General Conference Bulletin / HS : Historical Sketches of the Foreign Missions of the Seventh-day Adventists / Letter : Ellen G. White letter ML : My Life Today / MS : Ellen G. White Manuscript / RC : The Remnant Church / Redemption : Redemption : or the Teachings of Christ, the Anointed One / RH : Review and Herald / SG : Spiritual Gifts / Sp.T : Special Testimonies ST : Signs of the Times / SW : The Southern Watchman / YI : Youth’s Instructor
우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 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저 세계 각처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 엘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강,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 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필자 필자 주 고청현 목사 주 영남합회 어린이부와 홍보부를 섬기고 있습니다. 가족으로 황보한나 사모와 결, 은 두 자녀가 있습니다.
9월 1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에덴의 가정
건강하게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창세기 1장 26절)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창 2:8)
우리 친구들은 무얼 열심히 하고 있나요? 영
하나님께서 손수 꾸미신 (인류 첫 조상의) 가정은 호화찬란한 궁전
어 공부나 수학 공부 또는 악기를 배우기 위해
에 거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오만하여 값비싼 건축물을 좋아하고
학교와 학원 생활에 바쁘지는 않나요? 심지어
자기 손으로 이룬 업적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담을 동산
예배도 잊은 채 공부만 하는 것은 아니죠? 요
안에 두셨습니다. 거기가 아담의 거처였습니다. 푸른 하늘은 지붕이
즘은 다들 학습과 공부 중심으로 생활을 하는
고 예쁜 꽃과 싱싱한 풀이 깔린 땅은 마루이고 멋진 나무의 무성한
것 같아요. 그래서 운동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
가지들은 차양이었습니다.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웅장한 작품, 다시
하기 쉬워요. 그렇지만 운동은 우리가 꼭 해야
말해 위대하신 예술가의 손길을 거친 만물이 벽을 두르고 있었습니
해요. 왜냐하면 운동을 하지 않으면 쉽게 건강
다(부조, 49).
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한번 생각해 봐요. 우리가 운동을 하면 왜 좋
창조주께서 지으신 것을 돌보면서 인간이 행복을 누리고 동산 나무 들의 열매로 활력을 채우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가정, 27).
을까요? 운동을 꾸준히 하면 힘이 세지고 몸이
거룩한 부부를 둘러싼 환경에는 모든 시대를 위한 교훈이 담겨 있
건강해지고 자신감도 생겨요. 그래서 기분이
습니다. 참된 행복은 자랑거리나 사치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니라 하나
좋고 밥맛도 좋아지지요.
님이 지으신 만물 속에서 그분과 사귈 때 이르러 온다는 것입니다. 인
그뿐 아니라 운동은 신체 건강을 위해 매우
간은…소박해질수록 창조 당시 하나님의 목적에 더욱 가까워집니다.
중요하며, 사회성과 신앙에도 큰 영향을 미쳐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지닌 소유도 늠름한 아담에게 맡겨
요. 또 운동을 통해서 자신감과 꿈도 얼마든지 만들어 갈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몸과 마음이 매우 튼튼하고 건강했어요. 왜냐 하면 완전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기 때문이 지요.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혹 몸이 건강하지 못하거나 마음에 자꾸 짜 증이 나는 친구들이 있다면 그건 바로 운동이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예요. 그럴 때 밖으로 나 가서 걸어 보거나 뛰어 보면 어떨까요? 운동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튼튼한 몸과 건강한 마음을 지닌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76 교회지남
진 유산에는 비할 바가 못 됩니다(부조, 49~50). 에덴동산은 이 땅을 위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보여 줍니다. 인간이 번성해 가면서 그분이 처음에 준비하셨던 가정과 똑같은… 가정들이 계속 늘어 가는 게 그분의 뜻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하나 님의 말씀과 그분의 일을 탐구하는 가정과 학교가 온 땅에 가득하고 거기서 영원토록 학생들이 그분의 영광에 관한 지식을 더욱더 완전 하게 반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교육, 22).
9월 2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최초의 결혼식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 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 2:18)
건강한 몸, 건강한 정신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 라”(요한삼서 1장 2절)
인간은 고독하게 살도록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사교적 존재
혹시 이런 친구를 본 적이 있나요? 자주 감기
입니다. 짝이 없다면 아무리 아름다운 에덴에서 유쾌한 일과를 수행
에 걸리고 몸이 약한데 늘 웃으면서 친절하고
한들 완전한 행복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어깨동무하며 공감대를
신나게 놀고 공부도 잘하는 그런 친구요. 그런
나누고픈 아담의 갈망은 천사들과 가까이 지낸다 해도 채워지지 않
친구를 보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몸
았습니다. 사랑을 주고받을 동일한 존재가 없었습니다.
이 아프거나 약하면 신나게 놀 수도 없고 늘 웃
하나님이 직접 아담에게 짝을 주셨습니다. ‘돕는 배필’, 즉 알맞은
으며 친절하기도 어렵거든요.
조력자, 함께 지내기에 적합한 자, 서로 사랑하고 헤아려 줄 존재를
영국의 철학자였던 존 로크(1632~1704)는 이
그분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담의 옆구리에서 꺼낸 갈빗대로 하
런 이야기를 했어요.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
와가 창조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녀가 머리 꼭대기에서 그를 조종하거
이 깃든다.” 로크는 300년도 더 된 옛날 사람이
나 그의 발밑에 짓밟혀 업신여김 당해서는 안 되며 그와 동등한 존재
지요. 그런데 이 주장은 현대 과학에서도 옳다
로 사랑과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하와는 아담의 일부
고 증명됐어요. 몇 년 전 미국의 일리노이대학
였습니다. 뼈에서 나온 뼈, 살에서 나온 살이며 아담의 두 번째 자아
에서 운동과 뇌의 관계에 관해 연구 결과를 발
였습니다. 둘 사이에는 마땅히 존재해야 할 강한 결속력과 끈끈한 애
표했어요. 이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꾸준히 해
정이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항상 자기 육신을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서 체력이 좋은 어린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육성하고 아끼기” 때문입니다(엡 5:29, 한글킹)(부조, 46).
지능지수가 높게 나왔다고 해요. 그뿐 아니라
하나님이 최초의 결혼식을 이끄셨습니다. 그러므로 결혼 제도의 창시자는 우주의 창조주인 하나님이십니다. “혼인은…귀한 것”입니 다(히 13:4, 한글킹).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최초의 선물 중 하나이며 타락 후 아담이 낙원 문 저편에서 가져온 두 제도 중 하나 입니다. 하나님의 원칙을 인정하고 순종할 때에 결혼은 복이 됩니다. 결혼은 인류를 순결하고 행복하게 하며 인간의 사회적 필요를 채워 줍니다. 결혼은 신체적·지적·도덕적 특징을 향상시킵니다(부조, 46). 가족 관계는 세상의 어떤 것보다 끈끈하고 부드럽고 신성합니다. 그것은 인류에게 복이 되도록 계획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결혼의 의무를 명심하며 혼인 서약을 현명하게 실행하는 이들에게 늘 복이 따릅니다(치료, 356~357).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하면 협동 정신과 사회 성도 좋아진다고 해요. 예수님의 제자 요한은 이렇게 기록했어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 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이 말 씀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늘 건강하고 하 는 일이 잘되기를 바라는 요한의 기도예요. 저는 요한의 기도처럼 우리 친구들이 모두 건강하고 교회에서나 학교에서 맡은 일을 잘하 는 멋진 친구들이 되기를 바란답니다. 지금부 터라도 꾸준히 운동하고 기도하는 생활을 실천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2017. 9
77
9월 3일(일) 운동과 자신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 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장 13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두 사람의 삶이 합하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 을 이룰지로다”(창 2:24)
우리 집 맏이인 7살 결이는 얼마 전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수영을 가르치기 전에 몸
결혼으로 맺어진 관계 사이에는 완벽한 사랑과 조화가 있어야 한
을 튼튼하게 하려고요. 그런데 태권도를 첫날
다고 하나님께서 명하셨습니다. 신랑 신부는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서
배우고 와서 몸살이 나 버렸어요. 그전에는 운
로 사랑하겠다고 우주 앞에서 서약하십시오(가정, 103).
동을 그렇게 해 본 적이 없거든요. 결이에게는
각 가정에는 결코 침범당할 수 없는 신성한 울타리가 존재합니다.
그날 하루 운동이 매우 힘들었던 모양이에요.
그 울타리 안으로 다른 어떤 사람도 들어올 권리가 없습니다. 남편과
물론 그 이후로는 아주 적응을 잘했지요.
아내는 서로에게만 속한 비밀을 타인과 나누어서는 안 됩니다. 서로
운동하면 몸의 힘이 세진다는 사실은 모두 잘 알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운동을 하면 자신
사랑을 요구하기보다 사랑을 주십시오. 스스로 고결하기 위해 애쓰 고 서로의 장점을 찾는 데 능한 사람이 되십시오(치료, 360~361).
감도 생길까요? 자신감이란 어떤 일을 해낼 수
수정처럼 맑고 순결한 애정도 시험과 단련을 거치지 않으면 얕은
있다거나 어떤 일이 그렇게 될 거라고 스스로
물에 불과합니다. 모든 일에서 그리스도를 처음이자 마지막 그리고
믿는 느낌 또는 마음을 뜻해요. 예를 들면, 나보다
최고로 삼으십시오. 끊임없이 그분을 쳐다보십시오. 그러면 단련의
힘이 센 친구와 팔씨름을 하게 되더라도, ‘나는 할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그분을 향한 사랑이 날이 갈수록 깊고 강해질
수 있어!’라며 힘을 내는 것도 자신감이지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더 사랑할수록 서로를 향한 사랑도 더 깊고
그런데 생각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자신감이 생기지는 않아요. 자신감은 그 일을 여러 번 반 복하면서 스스로 조금씩 작은 성공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생긴답니다. 그리고 때로는 나 와 비슷하다고 여기던 친구가 잘해 내는 모습 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기도 하지요. 어떤 동작 을 하기 위해서 계속 반복하다 보면 자신의 신 체 움직임을 이해하게 됩니다. 자신의 신체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면, 할 수 없었던 동작을 하게 되지요. 이러한 운동 과 정을 거쳐 자신감을 얻게 되면 성격도 긍정적 으로 바뀌게 된답니다. 결국 운동의 동작을 통 해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스스 로에 대한 믿음까지 생기게 되는 것이랍니다. 우리 친구들 모두 파이팅!
78 교회지남
강해질 것입니다(7증언, 46). 빛나는 희망이신 그리스도께서 함께하는 가정은 한마음으로 사랑 합니다. 아내의 마음에 계시는 그리스도가 남편의 마음에 계시는 그 리스도와 일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자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준비 하신 저택에 들어가려고 그들은 힘을 한데 모읍니다(가정, 120).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아야만 깊고 진실하고 사심 없는 사랑이 생 깁니다. 그럴 때 마음과 마음이 하나로 엮이고 두 사람의 삶이 조화 롭게 한 덩이가 됩니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가정의 방문객이 되어 밤새 이들의 방을 신성하게 지켜 줄 것입니다(5증언, 362). 주님의 성령께서 거하시는 가정이야말로 하늘을 가장 멋지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가정, 15).
9월 4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일평생 함께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마 19:6)
운동과 감정 조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 희를 돌보심이라”(베드로전서 5장 7절)
얼마 전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우리
결혼 서약은 죽음 외에는 결코 갈라놓을 수 없는 띠로 두 사람의 운명을 묶는 것입니다(4증언, 507).
나라 9~13살 어린이 10퍼센트가 우울증에 시 달리고 있다는 거예요. 원인은 부모님의 이혼,
결혼 서약을 어긴 경우가 아니라면 결혼 관계를 절대 끊을 수 없다고
친구 사이의 괴롭힘, 많은 숙제와 학원 때문이
예수님은 산상 설교에서 분명하게 선언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음행한
라고 해요. 그래서 이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감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
기처럼 유행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운동이 이
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마 5:32)(보훈, 63).
런 스트레스나 우울증에도 도움이 될까요?
…결혼 제도가 창조 때 제정된 것임을 예수님은 청중에게 상기시켰
규칙적으로 하는 운동은 *유연성, *지구력,
습니다. …결혼과 안식일은 그때에 시작되었고 이 두 제도는 하나님
균형 감각 등을 길러 줍니다. 또한 몸에 쌓인 지
의 영광과 인류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창조주께서는 거
방을 분해하여 몸무게를 줄일 수 있고, 뼈와 뼈
룩한 한 쌍을 결혼으로 연합시키면서 마지막 때까지 아담의 후손에
사이에 있는 성장판을 자극시켜 키가 크는 데
게 계속되어야 할 결혼의 법칙을 선언하셨습니다. 영원하신 아버지께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했을 때 기분이 좋아지
서 친히 좋다고 선포하신 것은 인류를 가장 복되게 향상시키는 법칙
는 이유는 적당한 신체 활동이 우리의 뇌 기능
이었습니다. 인간이 간직하도록 명령받은 하나님의 다른 좋은 선물들
을 향상시켜 주기 때문이에요. 운동을 하면, 뇌
처럼 결혼 제도도 죄로 말미암아 비틀어졌습니다. 그 제도의 순결함
에서 생각이나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과 아름다움을 회복하는 것이 복음의 목적입니다(보훈, 63~64). 남녀들은 결혼 생활을 시작할 때에 하나님께 그들 자신을 다시 거 룩하게 구별해야 합니다(가정, 103). 하나님의 성령께 지배받으면서 결혼 관계가 잘못되었다고 말해서 는 안 됩니다(가정, 120). 힘들고 당황스럽고 실망스런 일이 있더라도 남편이든 아내든 결 혼이 잘못되었다거나 실패라는 생각을 결코 품지 마십시오. 서로에 게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하십시오. 늘 일이 일어나 기 전에 주의하십시오. 인생이라는 싸움터에서 매사에 서로를 격려 하십시오. 서로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사랑하고 참 으십시오. 그러면 결혼은 사랑의 끝이 아니라 사랑의 시작이 될 것 입니다(치료, 360).
이나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잘 분비됩니다. 특히 엔도르핀과 같은 호르몬은 기억력과 집중 력을 높일 뿐 아니라 불면증이나 우울증, 스트 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하지요. 운동의 효과가 무척 놀랍지요? 그런데 이것 보다 더 큰 효과가 성경 말씀에 기록되어 있어 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 희를 돌보심이라.” 여러분, 혹시 마음이 힘들고 스트레스가 가 득하다면 우리 예수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해 보세요. 예수님은 우리의 근심을 다 아시고 도 와주시는 분이세요. 오늘 하루, 베드로전서 5 장 7절의 말씀을 따라 기도해 보는 우리 친구 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유연성: 우리 몸의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성질을 말해요. *지구력: 오랫동안 견딜 수 있는 힘. 심장과 폐의 능력을 말해요.
2017. 9.
79
9월 5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께 맡기라
정신적·영적 건강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고 아이 를 낫게 하사”(누가복음 9장 42절)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 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 127:1)
어린이 여러분은 건강 하면 어떤 생각이 떠
하나님은…이 땅에 기쁨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분
오르나요? 다친 곳이 없거나 아프지 않거나 밥
은 인간을 행복하게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분은 사람들의 마음
을 잘 먹거나 하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인 것 같
을 하늘의 평화로 채워 주고 싶어 하십니다. 이 땅의 가족에게 하늘
지요. 그런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내린 건
대가족의 특징이 나타나기를 바라십니다(실물, 290).
강의 정의는 사회적, 정신적, 신체적, 영적 이렇
하나님의 뜻이 조화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정은 그리스도인 성품
게 4가지 영역으로 설명합니다. 말이 어렵지요?
을 형성하고 그분의 사업을 앞당기는 데 가장 효과적인 역할을 감당
쉽게 살펴보아요.
합니다(6증언, 430).
먼저 ‘사회적’이라는 말은 다른 사람들과 잘
가정은 그 말에 담긴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곳이어야 합니다. 가정
지내야 한다는 거예요. 몸은 아프지 않은데 다
은 땅 위의 작은 천국이며 애정이 가혹하게 억눌리는 대신에 자라나
른 친구들과 매일 싸운다면 그 사람은 건강하
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행복은 사랑과 동정과 상호 간의 진정
지 않은 사람이에요. 그리고 ‘정신적’이라는 말
한 예절을 계발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3증언, 539).
은 아주 이상하고 나쁜 생각이나 상상을 하는
여러분의 가정을 그리스도께서 손님으로 머무는 곳이 되게 하십시
사람은 건강하지 않다는 거예요. 그리고 ‘신체
오. 여러분이 예수님과 함께하며 그분에게 배우고 있다고 사람들이
적’이라는 것은 몸이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아
느낄 수 있는 곳이 되게 하십시오.
야 건강하다는 거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
친절하고 예의 바른 그리스도인이 모인 가정은 멀리까지 선한 감화
적’이라는 말은 바른 신앙심을 가져야 건강하
력을 끼칩니다. 그 가정의 모습을 지켜본 다른 가족이 그 모본을 따
다는 거예요.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거나 결혼
르게 되어 그들의 가정 또한 악한 영향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됩니다.
을 못하게 하는 그런 이상한 종교를 가지고 있
하늘 천사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가정에 종종 찾아옵니다. 신
다면 그 사람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건강을 위해서 의사들은 운동을 권 하지요. 그런데 건강을 위해 더 중요한 부분이 있어요.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믿음이에요. 왜 냐하면 건강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 이지요. 그래서 신앙을 갖는 것은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그리고 많은 교회 중 제 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성경에 나타난 가 장 바른 믿음을 가르치는 교회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방송국 CNN에서는 ‘건강하 기 위해서는 재림교인이 되어라’라는 방송을 내 보내기도 했지요. 이 시간 바른 교회를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해 보는 것은 어 떨까요?
80 교회지남
성한 은혜 안에 있는 이런 가정은 지치고 힘든 나그네에게 힘을 북돋 아 줍니다. 그 가족은 자아가 강하지 않고 바른 습관이 배어 있습니 다. 상대의 권리를 주의 깊게 배려합니다. 사랑으로 역사하며 영혼을 순결하게 하는 믿음이 온 가족을 지배합니다(ST, 1904. 2. 17.). 세상에서 그리스도교의 능력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 주는 것이 질 서 잡히고 바르게 훈련받은 가족입니다. 그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진 리에 대해 전에 없는 매력을 느낍니다. 진리가 마음에 어떤 힘을 발휘 하는지 생생하게 목격하기 때문입니다(4증언, 304).
9월 6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끝까지 가는 사랑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아 8:7)
놀이는 나의 힘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시 편 95편 1절)
사랑은 우리가 예수님에게 받는 귀중한 선물입니다. 순결하고 거룩 한 애정이란 감정이 아니고 원칙입니다. 진정한 사랑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충동적이거나 맹목적이지 않습니다(치료, 358).
여러분은 아기를 생각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 르나요? 혹시 공부하는 갓난아기를 본 적 있나
그리스도로부터 흘러나오는 거룩한 사랑은 인간의 사랑을 배제하
요? 아기들은 잠자고 먹고 노는 것이 하루 일과
지 않고 오히려 포함합니다. 그분의 사랑으로 인간의 사랑이 맑고 깨
의 전부입니다. 따라서 아기가 잘 노는 것은 몸
끗하고 세련되고 우아해집니다. 인간의 사랑은 거룩한 본질과 연합
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증거입니
하여 단련함으로써 하늘을 향하여 자라나야 비로소 값진 열매를 맺
다. 놀이는 말 그대로 ‘논다’는 뜻에서 온 낱말입
을 수 있습니다(가정, 99).
니다. 재미있고 즐겁게 노는 것이야말로 놀이의
참된 사랑이란 맹렬하고 충동적인 감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고 할 수 있겠지요. 여러
대입니다. 참된 사랑은 본래 잔잔하고 깊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
놀이를 잘 즐기면 신체가 발달할 뿐 아니라 지
을 뛰어넘어 본래의 특성 자체만으로도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
적으로도 성숙해집니다.
사랑에는 지혜와 분별력이 담겨 있고 그 헌신은 실제적이고 지속적 입니다(2증언, 133).
엄마 아빠가 함께 놀아 주면 아기는 가족의 화목한 분위기와 행복감을 느끼면서 장차 정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워져 있는 마음들은 결코 사이가 크게 벌
서적으로 안정되고 원만한 인격을 갖추게 된답
어질 수 없습니다. 신앙은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은 사랑이 지
니다. 엄마가 먼저 네 발로 기어 방을 이리저리
배하는 곳입니다. 그들은 속 깊은 친절과 예절 어린 언행으로 사랑을
다니면, 아기도 흉내 내어 같은 동작을 합니다.
표현합니다(5증언, 335).
엄마가 “멍멍, 야옹야옹, 음매음매” 하며 개와
우리의 가정은 벧엘이 되고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을 모신 곳이 되
고양이와 소의 울음소리를 내면, 아기도 비슷
어야 합니다.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면 평화가 찾아
한 소리를 따라서 냅니다. 이렇게 즐겁게 놀이
옵니다. 빛과 기쁨이 이릅니다(가정, 19).
를 하면서 아이는 튼튼하게 자랍니다.
예수님은 행복한 결혼, 단란한 가정을 원하십니다(가정, 99). 그리스도께 도움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이상을 이룰 수 있습니다. 사랑 어린 믿음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에게 는 인간의 지혜로 불가능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그 분의 섭리로 마음과 마음이 하늘의 끈으로 한데 묶입니다. 사랑은 단 지 부드럽고 달콤한 말을 주고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베틀은 세 상의 베틀보다 더 견고하게 씨실과 날실을 엮어 냅니다. 거기서 나오 는 것은 얇은 천이 아니라 시련과 시험을 견뎌 낼 수 있는 직물입니 다. 마음과 마음이 끈기 있는 사랑의 금줄로 서로 이어질 것입니다(치 료, 362).
그런데 요즘은 조기교육이라고 해서 아기 때 부터 영어를 들려준다거나 음악만 하루 종일 들려주는 분들이 있어요. 그것도 좋지만 아기 때는 부모와 함께 노는 것이 아기에게 가장 좋 아요. 하나님께서는 놀이를 통해 아기를 성장시 키고 계시거든요. 아기를 위해 함께 놀아 주는 부모님의 사랑이 무척 중요하답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 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신나게 노래하며 즐겁게 노는 아기들처럼 우 리 친구들도 오늘 즐겁고 신나는 하루 보내세요.
201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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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진주보다 귀한 것
집단운동을 할 나이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 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태복음 7장 12절)
요즘 목사님은 자녀들과 함께 노는 것이 힘 들어요. 우리 집 아이들이 함께 놀다가 자주 다 투거든요. 얼마 전 축구를 하는데 7살인 ‘결’이 는 잘하는데, 4살인 ‘은’이는 자꾸 공을 손으로 던지는 거예요. 아무리 설명해도 소용없어요. 그러니 둘이서 자꾸 다투게 되지요. 그럼 저는 “고결! 고은! 이렇게 다툴 거면 축구는 그만하 자.” 하고 꾸중을 하지요. 그런데 사실 고은이에 게 여럿이서 하는 팀운동은 굉장히 어려워요. 아이들은 만 다섯 살은 되어야 팀을 이루어 운동을 할 수 있어요. 그전까지는 조직적인 집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 라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 하겠으며”(잠 31:10~11)
가족의 행복은 아내요 어머니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1증언, 306). 젊은 남자는 삶의 짐을 곁에서 같이 지고 갈 수 있는 여자, 고상하 고 순결한 감화를 끼칠 수 있는 여자, 사랑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여 자를 찾아야 합니다(치료, 359). 결혼 생활에는 로맨스만 가득한 게 아닙니다. 거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 자질구레한 일들이 따릅니다. 아내는 스스로를 인형이 아니 라 여자로 여겨야 합니다. 상상이 아닌 현실적인 짐들을 짊어지고서 자기 말고도 생각해야 할 다른 것들이 있음을 인식하면서 분별력 있 고 사려 깊게 생활해야 합니다(가정, 110~111). 여자가 가사를 잘 안다는 것은 값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중요합니
단운동이나 경쟁적인 운동을 하기는 힘들다는
다. 아내와 어머니의 무능력 때문에 행복이 파괴된 가정이 수두룩합
것이지요. 따라서 은이처럼 5살이 안 된 아이
니다(FE, 74).
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유롭고 일상적인 놀
젊은 여자들은 살림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요리사, 가정부, 재봉
이와 운동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세발자
사가 되어야 합니다. 집안이 부유하든 가난하든 여자는 한 가정의 주
전거 타기, 술래잡기, 제자리 뛰기, 빨리 걷기,
부로서 알아 두어야 할 것을 모두 터득해야 합니다(가정, 91).
춤 등입니다. 이런 신체 활동을 하면 몸이 튼튼
경우에 따라 젊은 여자들은 프랑스어나 수학 또는 피아노를 배우
해지고 체력이 강해질 뿐 아니라 성격도 밝아
지 못해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빵을 제대로 만드는 법, 아담
지고 차분해진답니다.
하고 몸에 맞는 옷을 만드는 법, 그 밖에 갖가지 가사에 관한 것들은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어요. “그러므로 무엇
능숙하게 익히지 않으면 안 됩니다(교육, 216).
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그런 자의 남편의
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
마음은 그를 믿나니” “그런 자는…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의 혀
라.” 이 말씀은 남을 먼저 생각하고 베풀라는
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자기의 집안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
의미예요. 우리 친구들, 동생이 있다면 먼저 양
을 먹지 아니하나니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
보하고 이해하면서 함께 놀아 주는 것은 어떨
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까요? 여러분이 그렇게 할 때 동생들의 체력이
하느니라.” 그와 같은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강해지고 키도 쑥쑥 자라겠죠? 하나님이 기뻐
받는 자”입니다(잠 19:14; 31:11~12, 26~29; 18:22)(치료, 359).
하시는 남을 먼저 대접하는 우리 친구들이 되 길 바랍니다.
82 교회지남
9월 8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시련을 견디는 사랑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칫집에 들어갔으니 그 사랑은 내 위에 깃발이로구나”(아 2:4)
여자들은 결혼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그 사람은 과연 운명을 함께하기에 합당한 남자일까? 그의 과거 경력 은 어떤가? 그의 생애는 순결한가? 그가 나타내는 사랑은 고상하 고 숭고한가? 아니면 단순히 감정적으로 좋아하는 것인가? 그는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성품을 지녔는가? 그의 애정에서 나 는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발견할 수 있을까? 나의 개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아니면 나의 판단과 양심이 묵살당하며 살게 될까? 여자들이여,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제자이므로 자기 자신이 주인 이 아니라 값으로 산 바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구주의 요구를 최고 로 존중합니까? 신체와 정신, 생각과 뜻을 순결하고 거룩하게 보 존할 수 있습니까? 결혼을 앞둔 여자들에게 이것은 앞날의 행복을 좌우하는 질문입니다(5증언, 362).
부모와 함께하는 운동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베 소서 6장 4절)
오늘은 목사님이 질문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아빠, 엄마는 여러분과 잘 놀아 주시 나요? 아마 “네!”라고 자신 있게 대답한 친구들 은 초등학교 저학년이거나 유치원에 다니는 친 구들일 거예요. 왜냐하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학원을 다니거나 숙제 때문에 많이 바빠 져서 부모님과 함께 놀 시간이 줄어들거든요. 그리고 어떤 친구들은 혼자 게임을 하거나 스 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것을 더 좋아할 수도 있 겠네요. 그런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도 부모님 과 함께하는 놀이와 운동은 성장기인 여러분에
감사하게도 여러분의 부모님이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그분들의 조
게 꼭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부모님과 밀접한
언을 들으십시오. 여러분의 희망과 계획을 말씀드리고 그분들이 인생
유대감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
에서 터득한 교훈을 배우십시오. 그러면 숱한 마음고생을 피할 수 있
들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관계를 갖게 되니까
습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를 상담자로 삼으십시오. 기도하면서 그분
요. 가능하면 몸을 많이 움직이는 놀이나 운동
의 말씀을 연구하십시오.
이 좋습니다. 컴퓨터 게임처럼 가만히 웅크리고
이런 지도를 따라서 젊은 여인들은 순결하고 남자다운 사람, 부지 런하고 숭고한 뜻을 품은 진실한 사람,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사람을 삶의 동반자로 맞아야 합니다(치료, 359).
앉아서 하는 놀이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 지요. 아이는 자라면서 계속 새로운 문제와 맞닥뜨
우리는 인간적인 사랑을 찾지만 이런 사랑은 예수님을 대신할 만
리게 됩니다. 그런데 부모가 먼저 긍정적인 행
큼 강하지도, 순결하지도, 고귀하지도 않습니다. 아내가 된 사람은 삶
동으로 모범을 보여 주면, 아이는 긍정적인 자
의 염려, 부담, 슬픔을 견딜 수 있는 지혜, 힘, 은혜를 구주 안에서만
세로 세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얻어야 합니다. 그분을 힘과 인도자로 삼아야 합니다. 세상 누구보다
놀이와 운동은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하
먼저 그리스도께 자신을 바치십시오. 이것에 방해가 되는 것들과 관
는 것이 좋아요. 산만하고 충동적인 아이들도
계를 맺지 마십시오(5증언, 362~363).
이를 통해 충동성을 조절하고 즐거운 경험을
그리스도 안에서만 결혼 관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공유하게 된답니다. 부모 입장에서도 놀이와
인간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만 가장 끈끈해집니다. 그리
운동은 아이와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는 좋
스도께 다스림 받아야만 깊고 진실하고 사심 없는 사랑이 생깁니
은 기회입니다. 아이에 대한 부모의 마음과 생
다(치료, 358).
각이 성숙해져야 아이의 마음과 생각도 훌쩍 큰답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201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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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햇빛 아니면 그림자?
사회성을 키워요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로마서 14장 19절)
우리 친구들 중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을 거예요. 아마 여러분이 남자라면 거의 다 축구를 좋아할 거예요. 그런데 만약 여러분의 학교 전교생이 다 축구 선수라면 어떨까요? 광주의 어느 초등학교는 900명이 넘는 전교 생이 모두 축구 선수라고 해요. 이 학교는 하루 를 축구로 시작한답니다. 그리고 해마다 한 번 씩 교내 월드컵도 치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친 구들이나 형 또는 동생들이 함께 즐겁게 땀을 흘리다 보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을 뿐 아니 라 음식도 가리지 않고 잘 먹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로 아끼고 협력하는 마음을 갖게 되니 눈에 띄게 학교 분위기도 좋아졌답니다. 물론 경기를 하다 보면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아 다툼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 를수록 친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 수 있 게 되고, 그러면서 다툼도 사라지게 된답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 찌 함께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고후 6:14)
오늘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가장 큰 위험은 불경한 사람들과 사 귀는 것입니다. 특히 불신자와 결혼하는 것이 그렇습니다(화잇주석, 수 23:12~13). 회심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여 그리스도와 하늘을 잃어버린 사 람이 너무도 많습니다. …결혼 생활의 행복과 번영은 양쪽의 연합에 달려 있습니다. 육신의 마음이 어떻게 그리스도의 마음과 조화를 이 룰 수 있겠습니까? …둘의 취향과 성향과 목적은 결코 같아질 수 없 습니다. 믿는 사람이 확고한 원칙을 고수하면서 고집 센 사람을 굴복 시키지 못한다면, 우리가 흔히 보듯이 그는 좌절에 빠져서 신앙 원칙 을 버린 채 믿음 없는 사람과 한심한 교제를 이어 갈 것입니다(4증언, 507~508). 진리를 따른다면서 불신자와 결혼하면 하나님의 뜻을 짓밟는 것입 니다. 그분의 은혜를 저버리고 쓰라린 후회가 따르는 일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불신자가 도덕적으로 훌륭할지라도 하나님의 요구에 응하 지 않고 위대한 구원을 무시한다면 그 결혼이 성립할 수 없는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4증언, 505).
친구들과 함께 축구나 농구 같은 운동을 하
솔로몬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
면 협력을 하면서 사회성이 높아지고 지도력이
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그의 하나님
생긴답니다. 규칙을 지키고 배려하면서 운동을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왕상 11:4). …신의를 저버린 솔로
하면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좋은
몬의 안타까운 사례를 경고 삼아 모두 그와 같은 위험을 피해야 합니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다(화잇주석, 왕상 11:1~4).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
결혼에 대해 관심이 없을 때 하루 두 번 기도했다면 결혼을 생각하
우는 일을 힘쓰나니.” 친구들을 존중하는 어린
면서부터는 하루 네 번 기도해야 합니다. 결혼은 이 세상과 다가올 세
이, 친구들과 늘 친하게 지내는 우리 친구들이
상 모두에서 여러분의 삶에 영향을 끼칩니다(청년, 460).
되길 바랍니다.
가정이 늘 먹구름에 싸여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원수 된 사람과 결혼하지 마십시오(5증언, 363).
84 교회지남
9월 10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효과적인 동역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엡 5:23)
주께서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되어 아내를 보호하도록 하셨습니 다. 그리스도께서 신비한 몸인 교회의 머리이며 구주이신 것처럼, 남 편은 가족을 하나로 묶어 주는 띠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남편들 은 현 상태에서 하나님이 자기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지 곰곰이 생각 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는 지혜와 온갖 친절과 온유함 속에서 권위 를 나타내셨습니다. 남편들도 자기 힘을 발휘하되 교회의 위대한 머 리이신 분이 보여 주신 모본대로 해야 합니다(가정, 215). 자녀 교육의 많은 부분을 어머니가 감당하고 있음을 남편들은 잊 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가장 부드러운 감정으로 대하면서 세심 하게 아내의 수고를 덜어 주어야 합니다. 아내를 격려하고 아내가 넉 넉한 사랑에 기댈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1증언, 306~307). 남편이든 아내든 상대방을 독단적으로 지배하려 해서는 안 됩니 다. 자기의 뜻에 굴복하도록 상대에게 강요하지 마십시오. 그러면서 서로의 사랑이 유지될 수는 없습니다. 친절하고 오래 참고 삼가고 깊
지능지수(IQ)는 높지만 사회성이 떨어져요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시편 119편 165절)
목사님은 중학교 1학년 때 아이큐(지능지수) 검사를 했어요. 그때 아이큐가 100이 나왔어 요. 그런데 반평균이 110이 나왔었죠. 그래서 목사님은 “나는 머리가 많이 나쁜가 봐.”라고 무척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요. 지능지수가 높으면 머리가 좋을 거라고 흔히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이 사 회성도 좋을까요? 그렇지는 않아요. 머리가 좋 은 것 같긴 한데, 남과 쉽사리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사회성이 부족하면 개인과 의 관계도 서투르지만, 사회생활에 적응하기도 힘들어집니다. 그런데 사회성 부족은 주로 좌 뇌와 우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지 못할 때 생긴 답니다. 그중에서도 주로 우뇌의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나타난다고 해요. 하지만 팔과 다
이 생각하고 예의를 지키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분은 결혼식
리를 많이 사용하는 대근육 운동을 하면 우뇌
때 맹세한 대로 서로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치료, 361).
의 기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일생의 연합인 결혼은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연합을 상징합니
그러면 대근육 운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대하시는 마음이 곧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요? 기기, 걷기, 달리기, 구르기, 오르내리기, 들
대하는 마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한다면 그들은 주
기, 밀기, 끌어당기기, 던지기, 받기, 차기 등이
님 안에서 서로 사랑할 것입니다. …서로 자제하고 희생하면서 그들
있습니다. 몸으로만 운동을 하거나 기구를 사
은 서로에게 복이 될 것입니다(가정, 95).
용해서 이런 운동을 하면 균형 있는 뇌 활동을
…하나님께서는 가정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이 되기를, 하늘
할 수 있습니다.
가정의 상징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결혼의 의무를 수행하고 예수 그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
리스도께 흥미를 갖고 그분의 팔과 보증을 힘입는 가운데 남편과 아
으니.” 이 말씀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큰
내는 하나님의 천사가 칭찬하는 행복을 나눌 수 있습니다. 결혼으로
기쁨을 누린다는 뜻이에요. 큰 기쁨을 가지는
그들의 가치가 줄어드는 대신 더 커지게 됩니다(가정, 102).
것은 좌뇌와 우뇌를 발달시킬 수 있는 가장 좋 은 방법이지요.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대근육 운동도 열심히 하여 사회성이 무럭무럭 자라나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친구들 되기 바랍니다.
2017. 9.
85
9월 11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왕과 왕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겨요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에베소서 5 장 17절)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하게 되 며”(잠 24:3)
이해와 배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해는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각 가족은 넉넉한 경작지
다른 사람의 사정이나 형편을 잘 헤아려 주는
와 함께 가정을 꾸렸습니다. 쓸모 있고, 부지런하고, 자급자족하는 삶
마음입니다. 그리고 배려는 다른 사람의 사정
을 살 수 있는 수단과 동기가 제공된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은 결코
을 두루 살펴 도움을 주거나 도움을 주기 위해
그 계획보다 뛰어날 수 없습니다(치료, 183~184).
애쓰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배려는 이해심
땅속 깊은 곳에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용기, 의지력, 인내력 있는
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행동을 실천하
사람이 그 보물을 찾아냅니다. 약간의 땅과 편안한 가정이 있는 아버
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운동을 자주 하다 보면
지, 어머니는 왕과 왕비입니다(FE, 326~327).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합니다.
값비싼 집, 정교한 가구, 과시, 사치, 안일함은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의 필수 조건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인간에게 역사
예를 들어, 축구나 농구 같은 단체운동은 한
상 가장 위대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대사로 오셔서
사람만 잘해서는 이길 수 없습니다. 함께 뛰는
가장 멋진 결실을 거두는 삶을 알려 주셨습니다. 무한하신 아버지께
경기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경기하는 사람들
서 아들을 위해 선택한 조건들은 무엇이었습니까? 갈릴리 언덕의 한
이 서로 협력해서 모두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
적한 집이었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정직하게 노동하며 살아가는
리고 실수를 하더라도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
가정, 단순한 생활, 어려움과 역경에 맞서는 하루하루, 자기희생, 절
는 가운데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자세를 배
약, 인내,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봉사, 어머니 곁에서 성경을 펴고 공
우게 되는 것이지요.
부하는 시간, 푸른 골짜기의 고요한 새벽과 황혼, 자연의 신성한 활
2012년 포항에서는 일반 학생들이 하는 축
동, 창조와 섭리에 관한 배움, 하나님과 마음을 주고받는 시간, 이
구 리그가 생겼습니다. 이름하여, ‘초·중·고 챔
런 것이 어린 시절 예수님에게 주어진 조건이고 기회였습니다(치료,
피언스리그’지요. 일반 학생들의 학교 대항 경
365~366).
기는 유럽에서는 아주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는 처음 있는 일이랍니다. 학생들은 운동을 통 해 진한 우정을 느꼈고, 학교를 사랑하는 애교 심도 더욱 강해졌다고 해요.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 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이 말씀처럼 남을 이해하고 배려할 뿐 아니라 나를 향한 부모님의 마음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 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86 교회지남
…가정을 즐겁게 하는 것을 첫째 목표로 삼으십시오. 수고를 줄 이고 더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마련하십 시오(치료, 369~370). 소박하고 단순한 물품, 오래 쓸 수 있고 청소하기 쉽고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바꿀 수 있는 것들로 집 안을 꾸미십시오. 사랑하고 만족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주 단순한 집도 감각을 발휘하여 매력적 이고 유쾌한 곳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치료, 370).
9월 12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좌뇌와 우뇌의 균형을 촉진하는 운동
가정에서 가장 값진 보물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 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시 128:3)
어린이와 청소년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물입니다(가정, 280).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수기 6장 26절)
오늘은 조금 어려운 좌뇌와 우뇌에 대해서
가족이 단 둘뿐이고…인내와 억제와 참사랑을 발휘해야 할 아이들
살펴보려고 해요. 부모님이 여러분을 도와 이
이 없는 경우라면, 자신이 이기심에 지배받지 않도록, 자기중심적이
해되도록 설명해 주실 거예요. 조금 어렵더라도
되어 남에게는 베풀 생각이 없는 관심, 사랑, 흥미를 받기만 하려고
잘 이해하도록 노력해 보아요.
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조심해야 합니다(2증언, 231).
좌뇌는 청각, 기억력, 사물 이해력 등을 담당
우리는 어린 자녀를 돌보고 사랑하는 가운데 타고난 자신의 난폭
합니다. 우뇌는 집중력과 사회성, 공간 이해력,
함을 제거하고 부드럽고 동정적인 사람이 되며 더 고상한 품성을 가
문장 이해력 등을 담당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꾸게 됩니다(2증언, 647).
뇌는 좌뇌와 우뇌가 서로 교류하면서 모든 정
맏아들이 태어난 후 에녹은 더 높은 차원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
보를 분석하고 통합하게 됩니다. 그래서 좌뇌와
께 더 가까워졌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기에게 주어진 의무와 책임
우뇌가 고르게 발달하지 못하면 사회에 대한
을 더 완전히 깨달았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의 보호를 단
이해도 부족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사회
순하게 신뢰하는 아이를 보면서 그리고 첫째 아들을 향한 자신의 깊
성 부족은 우울증으로 연결되고, 우울증은 바
고 애타는 사랑과 부드러움을 느끼면서 그는 귀중한 교훈을 얻었습
르지 않은 극단적인 행동을 불러일이킬 가능성
니다. 자기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알게 되었고 하
을 높인다고 합니다.
나님의 자녀가 하늘 아버지를 어떻게 확실히 믿을 수 있는지를 배웠 습니다(부조, 84).
하지만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잘 받아서 우 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친구들도 운동을
저는 모든 어린이에게 다정한 관심을 보입니다. …아이들을 돌보면
해서 건강을 유지하면 이런 정신적인 문제들을
서 어린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대하는 것이 늘 커다란 복이라고 느
쉽게 극복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어려운 일이
꼈습니다.
나 힘든 일이 생겨도 견뎌 내는 힘이 생기는 것
…어린이를 돌볼 때 필요한 동정심, 인내, 사랑은 어느 가족에게나 복이 됩니다. 더 쾌활하고 평온해질 필요가 있는 아이의 이미 굳어져 있는 기질들이 이런 것으로 말미암아 부드럽게 누그러집니다. 가정에 아이가 있으면 유쾌하고 순수해집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자라난 아이는 복입니다. …여러분의 아들딸은 하나님의 젊은 가족입니다. 그분께서 여러분 에게 맡겨서 돌보고 가르치며 키우게 하신 것입니다(가정, 160~161). 그리스도를 믿는 어린아이의 마음은 그분이 보시기에 자기 보좌 둘레의 천사만큼이나 귀합니다(가정, 279).
이지요. 기분이 나쁘거나 우울하다면 밖으로 나가 보 세요. 빠르게 걷거나 달리다 보면 마음이 안정된 답니다. 이런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면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자존감이 높아질 뿐 아니라 대 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마음에 여유 가 생긴답니다.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 거나 따돌리는 짓도 알고 보면 자기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랍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것임을 꼭 기억하세요.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 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2017. 9.
87
9월 13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어떤 유산을 물려줄까?
어떻게 마음이 건강해질까요?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말라기 4장 2절)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삿 13:12)
마노아의 아내에게 주어진 말씀에는 오늘날 어머니들이 얻어야 할 여러분은 기분이 나쁘거나 우울할 때 어떻게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음식, 218).
하나요? 목사님은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하거
아이는 어머니의 습관에 따라 선악 간에 영향을 받습니다. 어머니
나 밖에 나가 한참을 뛰고 들어옵니다. 그러면
가 아이의 행복을 바란다면 자신이 먼저 원칙을 따르면서 절제하고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삼가야 합니다(부조, 561).
그런데 요즘 제가 밖에 나가 보면 뛰어노는
임신한 여자가 불안정하고 이기적이고 성마르고 까다롭다면 그 비
친구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아요. 밖에서 뛰
뚤어진 흔적이 아이의 기질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놀면 얼굴이 탄다는 이유로 운동을 하지 않
흔들림 없이 의를 찾고 친절하고 온화하고 이타적인 여인은 아이에게
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친구들은 철 마다 감기를 달고 지내는 경우가 많지요. 체력 과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지요. 면역력이 약 해지면 이렇듯 잔병치레가 많아진답니다. 아토 피 같은 피부병이나 비염, 알레르기 따위도 모 두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기는 것들이에요. 면역력은 외부에서 우리 몸으로 들어온 나쁜 병균을 이기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 내는 힘입 니다. 면역력이 커질수록 병을 이길 수 있는 힘 이 더 세지겠죠. 그렇다면 면역력은 어떻게 키 울 수 있을까요? 음식을 골고루 먹고, 잠을 잘 자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 이 있는데 바로 규칙적으로 즐겁게 운동하는 것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을 하면 마음
좋은 성품을 물려줄 것입니다(ST, 1902. 2. 26.). 아버지도 어머니 못지않게 여기에 책임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 머니 모두가 자신의 정신적·신체적 특징, 기질, 욕구를 아이들에게 물려줍니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는 ‘태어날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부모의 영향력을 가볍게 여 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히브리 부모들에게 하늘이 보낸 교 훈을 보면…창조주께서 이 문제를 어떻게 여기시는지 알 수 있습니 다(부조, 561). 어머니가 자녀에게 합당한 교사가 되려면,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극 기, 자제하는 습관을 키워야 합니다. 자신의 특성, 장점과 약점을 아 이가 물려받기 때문입니다. 영혼의 원수는 이 문제를 대다수 부모보 다 더 잘 꿰뚫고 있습니다. 그는 어머니들을 시험에 빠뜨립니다. 저항 하지 않는 어머니를 통해 아이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익
이 즐거워지면서 체력이 좋아지고 면역력도 커
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 안에 있습
진답니다.
니다. 하나님께 달려가 은혜와 힘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 요청은 헛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내 이름을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힘을 주시면 이 세상과 다가올 세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상에서 성공할 수 있는 특성들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습니다(음식,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이 말씀은 우리가
219).
예수님을 바라보며 기도할 때 그분이 우리의 질 병을 치유해 주신다는 거예요. 여러분 모두 운동 과 기도생활을 통해 늘 건강하길 바랍니다.
88 교회지남
9월 14일(목) 어린이와 청년을 위한 본보기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눅 2:40)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마 태복음 6장 28절)
예수님은 우리의 모본이십니다. …그분이 어린이와 청년들에게 보 이신 모본은 집안 생활을 통해서였습니다(소망, 74).
오늘은 기분이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최초의 인간 교사였습니다. 그녀의 입술에서
받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운동 방법을 소개할까
그리고 선지자의 기록에서 그분은 하늘에 속한 것들을 배웠습니다.
해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입니다.
…그분이 성경을 익숙하게 알았다는 것은 어린 시절에 부지런히 하나
밖에서 하루에 20분만 가볍게 걸어도 면역력을
님의 말씀을 연구했다는 뜻입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그분의 목적
키우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걸으면
은 단 하나, 즉 남에게 복을 끼치며 사는 것이었습니다(소망, 70).
심장과 폐의 기능이 향상되고, 혈액 순환을 촉진
젊은 시절 그분은 목공소에서 아버지와 일했습니다. …어릴 때부 터 그분은 순종과 근면의 본보기였습니다. 그분은 가족에게 유쾌 한 햇빛과 같았습니다. 그분은 성실하고 즐겁게 맡은 일을 감당하 면서 비천한 삶 가운데서 해야 할 일들을 겸손하게 해냈습니다(YI, 1895. 11. 21.). 그리스도의 삶은 겸손했고 꾸밈이나 자기과시가 없었습니다. 대부 분의 시간을 그분은 옥외에서 지냈습니다. …새들 그리고 들판을 환 하게 장식하는 꽃들, 우람한 나무와 산들, 울퉁불퉁한 바위, 변하지 않는 언덕, 이 모두가 그분에게 특별한 관심을 일으켰습니다. …사람 의 눈을 피하여 그분은 하늘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분 은 하나님을 묵상하고 만나는 가운데 도덕적인 힘을 얻었습니다(YI, 1873. 9.). 아이들이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르고 그리스도의 삶에 나타난 기 쁨을 들이키도록 가르치는 데 협력한다는 것은…부모들의 귀한 특권 입니다. 그리스도는 어린 시절을 가치 있게 보냈습니다. 그분은 가정 에서 어머니를 도왔습니다. 집안의 의무를 다하고 목공소 작업대에 서 일하는 동안에도 그분은 공생애를 보낼 때와 마찬가지로 자기의 사명을 수행하신 것입니다(가정, 290).
시켜 심장이 튼튼해지면, 몸속에 있는 지방이 줄 어들어 비만 치료에도 도움이 되지요. 걷는 운동은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한 마음 도 달래 줍니다. 산이나 숲, 공원에서 새소리, 바람소리를 듣고, 꽃이나 나무를 바라보며 걸 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특히 숲속에는 나무들이 병원균이나 곰팡 이, 해충 등을 물리치기 위해서 뿜어내는 ‘피톤 치드’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숲속을 걷거나 등산을 하면서 공기 중에 퍼져 있는 피톤치드를 마시면 마음이 안정되고 스트 레스가 사라지게 된답니다. 그리고 더불어 심장 과 폐의 기능도 좋아진답니다. 또한 햇빛을 쬐 며 운동을 하면 비타민 D가 많이 만들어지는 데, 이것은 칼슘 섭취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 준답니다.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이 말씀처럼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연계를 관
비천한 가정에서 성실하게 순종했던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르는 젊
찰하고 걷다 보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회
은이들은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복을 경험할 수 있어요. 오늘 하루 꽃길을 걸어
사람을 보라”(사 42:1)라고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에 관하여 성령을 통
보거나 강변에 나가거나 산에 올라가 보는 것
해 선포한 말씀에 해당하는 자들입니다(소망, 74).
은 어떨까요?
2017. 9.
89
9월 15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가장 위대한 일
인내심을 길러요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 니”(야고보서 5장 11절)
새 학기가 되면 늘 새로운 목표를 정하지만, 며칠 만에 결심이 흔들리고 만다고요? 왜 그럴 까요? 그것은 인내심이 약해지면서 쉽게 유혹 에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들 중에는 운동을 통해 스스로 단련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오래달리기 같은 운동이 유익하지요. 오래달리기는 오랫동안 버티고 견디는 힘인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입니다. 오래달리기를 하다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들과 같으며 우리 딸들 은 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잇돌들과 같으며”(시 144:12)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끈은 어머니와 아이를 연결하는 끈입니다 (FE, 153). 자녀를 얻은 어머니마다 하나님께 신성한 책임을 부여받은 것입니 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 아들, 이 딸을 데려가서 나를 위해 그 들을 기르고 궁전의 양식대로 갈고닦은 품성을 물려주어 주님의 궁 전에서 영원히 빛나게 하여라”(치료, 376). 이렇게 빚어내고 손질하여 빛나게 하는 것은 어머니의 몫입니다. 아이의 품성을 다듬어야 합니다. 어머니는 아이의 마음에 영원히 지 워지지 않는 교훈을 아로새겨야 합니다(가정, 234).
보면 힘들어서 달리는 것을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자녀를 교육하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자
있지요. 하지만 이런 고비를 잘 넘기면 인내심이
녀의 주인은 여호와이십니다. 어머니 품에 안기는 갓난아기 때부터
생기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리고 포기
하나님을 위해 길러야 합니다(RH, 1902. 7. 8.).
하지 않고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힘든 것을 잊
어린이에게 가정은 이 세상에서 가장 마음 끌리는 곳이 되어야 합
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이
니다. 그중에서도 어머니의 존재가 가장 마음을 끌어야 합니다. …어
러한 기분을 ‘러너스 하이’라고 해요.
머니는 사랑 어린 말과 행동으로 부드럽게 가르치면서 아이를 자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산, 수영처럼 신
마음에 동여매야 합니다(치료, 388).
체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운동을 유산소운
하늘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자녀들이 악의 세력에 맞설 수 있게 힘
동이라고 해요. 그런데 유산소운동을 하면 왜
을 다해 가르치는 성실한 어머니에게는 그분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호흡이 빨라질까요?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은 많
빛과 영광이 임합니다. 그 일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어머니는 캔
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산소로 몸에 축
버스 위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대리석을 깎아 내는 조각
적된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쓰기 위해서랍니다.
가도 아닙니다. 힘 있는 문장으로 고상한 사상을 표현하는 문필가도,
유산소운동은 우리 몸에 최대한 많은 양의 산
아름다운 감성을 곡조로 표현하는 음악가도 아닙니다. 어머니가 하
소를 공급해서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켜
는 일은 하나님의 도움을 힘입어 인간의 마음을 하나님과 같은 모양
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며, 면역을 돕는
으로 다듬어 내는 것입니다(치료, 377~378).
적혈구를 증가시켜 줍니다.
보좌에 앉은 왕의 직무가 어머니의 일보다 더 중요하지 않습니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어머니는 가정의 여왕입니다. 어머니는 있는 힘껏 자기 아이의 품성
오늘은 시간을 정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
을 다듬어 더 고귀하고 영원한 삶을 얻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천사
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
도 그보다 더 위대한 일을 맡을 수는 없습니다(가정, 231).
해 완주하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
90 교회지남
9월 16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가족의 띠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자녀를 교육하고 훈련하는 데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아버지 또한 책임이 있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특히 아이의 연령이 높아 질수록 아이를 다잡고 이끌 때 아버지도 어머니와 힘을 합쳐 영향력 을 발휘해야 합니다(ST, 1881. 11. 10.). 그리스도인 아버지는 가정을 하나님의 보좌에 동여매는 띠입니다. 아이에 대한 아버지의 관심이 절대로 시들해져서는 안 됩니다. 남자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를 아내에게만 떠맡기지 마십시오. …아버지가 아이의 동반자요 친구가 되어 주어
살이 빠져요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 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 관장에게 구하니”(다니엘 1장 8절)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비만은 심각한 문제입 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여러분 나이 때에 는 먹을 음식이 부족해 제대로 드시지 못해 바 짝 야위었다고 합니다. 그 시절에는 비만이 부 러움의 대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요즘 은 비만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어하 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답니다. 이런 어린이들이
야 합니다. 나쁜 친구를 만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모든 힘을
친구들을 피해서 혼자 지내다 보면 운동을 더
다해 아이를 하나님께로 이끌면서 더 많이 수고를 떠맡아야 합니다
안 하게 되어 살이 더 찌고, 그러다 보면 점점
(RH, 1902. 7. 8.).
더 사람들을 피하게 됩니다.
아이가 자제력을 잃고 격한 말을 내뱉는다면 부모들이여 한동안
그렇다면 비만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가만히 있으십시오. …침묵이 금입니다. 어떤 말보다도 침묵을 통해
요? 무조건 굶으면 살이 빠질까요? 그렇지 않
잘못을 더 많이 뉘우칩니다. 부모가 화를 내고 모질게 말하여 아이
아요. 먹는 것을 자제하면 잠깐 동안 살이 빠졌
를 흥분시킬 때 사탄은 뛸 듯이 기뻐합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다가도 금방 다시 살이 찌게 되는 요요현상이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골 3:21). …침착하게 대응하여
옵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운동을 하라고 권합
아이들이 옳은 마음가짐을 되찾게 하십시오(ST, 1902. 1. 1.).
니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처음에
어머니뿐 아니라 아버지 역시 친절하고 분별력 있게 다가가 아이들
할 운동은 걷기입니다. 달리기도 좋지만, 처음
을 존경, 감사, 사랑으로 한데 묶이게 하고 어린 마음에 의와 진리를
부터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몸이 상할
찾고 싶은 갈망이 생기도록 해야 합니다. 어머니는 좋은 원칙을 심어
수도 있으니까요. 걷기 운동만 잘해도 뼈와 근
주고 아버지는 그 소중한 씨앗이 악의 잡초에 질식하지 않게 해야 합
육을 골고루 사용해서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
니다. 아버지가 더 단호하게 교육해야 굳세고 자제력 있는 아이로 자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
라납니다(ST, 1881. 11. 10.).
살도 빠지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겠다는 자신 감도 생긴답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 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 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 하니.”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걷기 운동을 시 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건강한 음식 을 먹기로 다짐해 볼까요? 우리를 도우시는 예 수님께 도움을 구하고 뜻을 정해 보아요. 오늘 도 파이팅!
2017. 9
91
9월 17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교육의 고삐를 쥐고 있으라
스트레스 때문에 키가 작아요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 였도다”(시편 112편 7절)
나는 왜 이렇게 키가 작을까요? 엄마, 아빠가 작아서 그럴까요? 어른이 되어서도 키가 계속 작으면 어떡하지요? 아마 이런 고민을 하고 있 는 친구들이 많을 겁니다. 그렇다면 사람의 키 를 정하는 것은 유전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 니다. 키가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30퍼센 트밖에 안 된답니다. 나머지 70퍼센트는 환경 때문이라고 합니다. 똑같이 생긴 일란성 쌍둥 이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면 키 차이가 난 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키가 클 수 있을까요? 키는 자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1)
하나님의 뜻이 하늘의 법입니다. 그것을 삶의 규칙으로 삼는 동안 에는 하나님의 가족 모두가 거룩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신성한 법에 불순종하면서 시기, 질투, 다툼이 생겼고 하늘 거민의 일부가 타 락했습니다. 이 땅의 가정에서도 하나님의 법을 존중하면, 그 가족은 행복할 것입니다(자녀, 79). 아이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순종입니다. 충분히 사리 판단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에도 순종을 배울 수 있습니다(교육, 287). 어머니는 가정의 여왕이며 자녀는 그의 신하입니다. 어머니는 어머 니의 위엄을 지니고 가정을 지혜롭게 다스려야 합니다. 가정에서 어 머니의 영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가정, 232). 고집을 나무라지 않고 그냥 두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아이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
랄 수 있는 나이가 정해져 있기에, 키 크는 시기
면 다정하고 사랑스럽게 그러나 단호하게 교육해야 합니다. …오냐오
의 환경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방해
냐하며 키운 자식 때문에 생기는 재난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부
가 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키 성
모, 112).
장을 방해하는 요인은 비만과 스트레스입니다.
오락가락하는 교육, 한때는 단호했다가 또 언제는 옛날에 책
왜냐하면 스트레스가 성장호르몬 분비를 막기
망했던 것을 허용했다가 하는 것은 자식을 망하게 하는 일입니
때문이랍니다. 스트레스와 비만을 해결하기 위
다(가정, 310).
한 알맞은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도 중요합니 다. 낮에는 성장판과 관절이 눌려 있다가, 누워
각 가정에서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단호하고 침착하게 자녀를 교 육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을 차분하게 말하고, 사려 깊게 행동하 고, 말한 것은 끝까지 변함없이 실행하십시오(3증언, 532).
서 잠자는 동안 자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잠
부모는 늘 이치에 맞게 요구해야 합니다. 친절하게 말하되 어리석게
자리에 들기 전에 팔다리와 허리를 쭉 펴는 스
응석을 받아 주지 말고 현명하게 지시하십시오. 잔소리나 헐뜯는 말
트레칭으로 하루 동안 받았던 성장판의 압박
이 아니라 유쾌한 분위기에서 가르치면서 아이의 마음을 사랑의 비
을 풀어 주는 것도 좋답니다.
단 줄로 감싸 주십시오(부모, 158~159).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권위와 사랑이 결합된 감화력을 통해 단호하면서도 친절하게 가정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
의 고삐를 붙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
다.” 이 말씀은 어떤 어려운 이야기를 들어도 낙
아이들에게 베푸신 것만을 바라본다면 해이해지거나 악을 허용할
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도움을 구하라
일이 없을 것입니다(가정, 308).
는 뜻이에요. 혹 키가 작아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면서 마음을 하나 님 편에 굳게 세우도록 하세요. 우리의 하나님 께서 친구들의 바람을 꼭 이루어 주실 거예요.
92 교회지남
9월 18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사랑의 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서로 우애하라”(롬 12:10)고 명하신 원칙이 행복한 가정의 기초입 니다(가정, 421). 불친절, 불평, 분노는 예수님을 집 안에서 쫓아냅니다. 불쾌한 말, 불평과 분쟁이 있는 가정에서 천사가 떠나는 것을 저는 보았습니다 (1증언, 307). 온화한 태도, 기분 좋은 대화, 사랑의 행동은 자녀와 부모를 사랑 의 비단 줄로 묶어 줍니다. 그런 가정은 금을 주고 살 수 있는 희귀한 장식품보다도 더 아름답습니다(가정, 426~427).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형제와 자매 사이에는 다정한 사랑이 늘 배어 있어야 합니다. 단 한마디라도 성급하게 말하지 말고 사랑이 부 족하다는 기색조차 나타나지 않아야 합니다. …자식은 부모를 존경 하며 공손히 섬기고 부모는 자식에게 참을성, 온유함, 다정함을 나 타내야 합니다. 서로를 기쁘게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ST, 1892. 11. 14.).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기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 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야고보서 4장 7절)
혹시 밥 먹는 것보다, 친구와 노는 것보다, 공 부하는 것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나요? 하루에 1시간 이상씩 게임을 하지 않으면 화가 나나요? 이처럼 컴퓨터 게임에 빠져서 정상적인 학교생 활이나 친구 관계가 어려워진 친구들을 가리켜 게임 중독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게임 중독자나 약물 중독자(술, 담배) 의 뇌를 영상으로 찍어 보면 뇌의 구조가 비슷 하다고 합니다. 중독자의 뇌는 신호를 전달하 는 부분에 변화가 생깁니다. 그래서 올바른 판 단과 결정이 어렵고 충동적이 되며 기억력이 나 빠지고 학습 의욕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럿이 운동을 하면 뇌 건강이 회복 될 뿐 아니라 즐거움과 성취감, 자기를 사랑하
친절한 행동은…마음을 한데 묶어 주며 너그러운 마음의 원천이
고 아끼는 자존감도 커진답니다. 게임 중독에
신 하나님의 마음에 더 가까워지게 합니다. 생활 속의 작은 관심, 사
서 벗어나려면 축구, 농구처럼 여러 명이 하는
랑과 희생의 작은 행동은 말없이 풍기는 꽃향기와 같습니다. 이것이
단체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단체운
삶의 행복에 끼치는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보훈, 82).
동을 할 수 없다면 줄넘기, 달리기, 걷기처럼 하
그리스도께서는 매일 참으로 부드럽고 아름다운 빛을 발산하셨
루에 20분씩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면 무엇
습니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그분에게서 향기가 풍겼습니다. 그분
이든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날마다
의 자녀 역시 같은 정신을 나타낼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하면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것이랍니다.
거룩한 분위기에 둘러싸입니다. 흰옷과도 같은 그들의 순결함은 주 님의 동산에서 말미암는 향기를 내뿜습니다. 그들의 얼굴은 그분의 얼굴빛을 반사하여 비틀거리고 지친 발길 앞을 환하게 비춰 줍니다 (보훈, 135).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 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마귀를 대적하라고 말씀하고 계세요. 이 말씀은 마귀라 불리는 사 탄이 우리를 괴롭히고 나쁜 길로 빠져들게 한 다는 것입니다. 게임을 하도록 조장하는 것은 사탄이므로 대적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죠. 친 구들 모두 하나님께 좋은 습관을 달라고 기도 하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
2017. 9.
93
9월 19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일할 때는 함께
집중하기 어려워요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 으니”(전도서 12장 11절)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 6:2)
친구들 혹시 이런 경험해 본 적 있나요? ‘책
자녀는 부모와 마찬가지로 가정에서 중요한 의무를 지니고 있습니
상 앞에 앉아 책을 펼쳐 놓고 있지만 공부가 잘
다. 그들은 가정이라는 협력체의 일원임을 배워야 합니다. 부모는 그
안 돼요. 머리가 띵해지고 자꾸 하품이 나오면
들을 먹이고 입히고 사랑하고 돌봅니다. 자녀는 가정의 부담을 나눠
서 눈꺼풀이 무거워져요. 수학 문제도 풀어야
지고 서로 최대한 행복하도록 노력하면서 그 많은 은혜에 보답해야
하고, 글짓기도 해야 하는데…. 나는 의지가 약
합니다(치료, 394).
한 것일까요? 나는 왜 이럴까요?’
작은 아이들도 일상에서 역할을 맡아야 합니다. 자신의 도움이 필
이렇게 공부가 잘되지 않는 이유는 집중력이
요하고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큰 아이들은 부모의 도
떨어져서 그렇답니다. 그럼 집중력을 높일 수
우미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의 계획에 함께하고, 책임과 부담을 나누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어야 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들이여, 시간을 내어 자녀에게 가르치십
공부와 운동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여기는
시오. 아이들의 도움을 귀하게 여기고 그들에게 신뢰받기 원하며 함
어른들이 많아요. 아이들을 영어학원에 보내거
께 일해서 기쁘다는 것을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아이들도 민첩하게
나 과외 공부를 시키는 집은 많아도, 규칙적인
반응할 것입니다. 부모의 짐이 가벼워지고 아이들은 값으로 매길 수
운동을 시키는 집은 많지 않아요. 오히려 친구
없는 중요한 실제적인 훈련을 받을 뿐 아니라 가정의 띠가 견고해지
들과 뛰어놀면 아까운 시간을 버린다고 걱정합
고 품성의 기초는 더욱 깊어지게 될 것입니다(YI, 1905. 2. 28.).
니다. 하지만 규칙적인 운동은 학업 성적을 올
노동은 아이들에게 유익합니다. 많은 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하면
리는 데에도 커다란 도움이 된답니다. 집중력
아이들은 더 행복해집니다. 성공적으로 일이 끝나면 아이들은 더 강
을 높이려면 뇌가 건강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
렬한 흥미를 품고 순수한 즐거움에 빠져듭니다. 노동으로 근육과 정
해서는 뇌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는 운동
신이 강해집니다. 어머니는 자녀를 귀중한 도우미로 삼을 수 있습니
이 필요한 것이지요.
다(가정, 286).
유산소운동을 하면 심장이 신체의 다른 부
집안일 한 부분을 기분 좋게 떠맡아 아버지와 어머니의 수고를 덜
위뿐 아니라 뇌에도 많은 혈액을 공급합니다.
어 주는 아이들은 하나님께 사랑 넘치는 인정을 받습니다(부모, 148).
그리고 혈액의 양이 많아지면 산소의 양도 많
아이들이 가정에서 매일 반복되는 하찮은 의무를 주님께서 그들
아져 뇌세포에 영양 공급이 잘되지요. 그래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뇌 기능이 좋아지면 서 기억력과 판단력이 높아질 뿐 아니라 정서 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든답니다.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우리 친구들에게 들 리는 선생님의 말씀이 잘 박힌 못처럼 생생하 게 기억되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
94 교회지남
을 위해 정하신 과정으로 받아들인다면…그 일이 훨씬 더 즐겁고 훌 륭해 보이지 않겠습니까! 일상의 의무를 주께 하듯 하면 가장 미천한 일도 멋져 보이고 그런 일꾼은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거룩한 존재 들과 하나가 됩니다(부조, 574).
9월 20일(수)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나는 어디서 온 누구일까요?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 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 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사 49:25)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 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편 2편 7절)
청소년은 사탄의 특별 공략 대상입니다(복음, 207).
초등학교 4학년인 민수는 엄마가 필리핀에서
가는 곳마다 싸움이 끝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거대한 악의 조
시집을 왔어요. 한국에서 결혼해서 가정을 꾸
류에 휩쓸리는 젊은이가 많습니다. 진지한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묻
렸고, 지금은 법적으로 한국 사람이에요. 그런
습니다. “성경과 기독교의 가르침에 기초한 이 나라에서 어떻게 영혼
데도 민수는 학교나 동네에서 친구들에게 놀림
의 원수가 아무런 제약도 없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그토록 위세를 떨
을 받아요. 엄마는 지금도 한국말이 서투르거
치고 있을까?” 그 이유는 명백합니다. 부모들이 엄숙한 책임을 소홀
든요. 민수는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어울리지
히 했기 때문입니다(ST, 1881. 11. 3.).
못하고 거의 혼자 지냈어요. 친구들에게 다가
밭을 돌보지 않으면 당연히 잡초가 무성해집니다. 아이들도 마찬가
가고 싶었지만 좀처럼 용기가 나질 않았어요.
지입니다. 마음 밭을 갈지 않으면 사탄이 분노와 미움과 교만의 씨앗을
그런데 친구들과 달리 민수를 눈여겨본 사
뿌립니다. 그 씨앗은 신속히 자라고 부모들은 쓰라린 후회의 열매를 거
람이 있었어요. 체육 선생님이었어요. 선생님
둡니다. 그들은 자신의 실수를 너무 늦게 깨닫습니다(ST, 1902. 1. 1.).
은 민수를 단체줄넘기, 컵쌓기, 공놀이 등 다양
말세의 징조 중 하나가 자녀가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것입니다(자 녀, 229). 부모의 권위를 거역하는 죄가 오늘날 세상의 불행과 범죄의 근원 입니다(화잇주석, 삼상 2:12).
한 운동을 하는 방과 후 체육활동에 참여시켰 어요. 다른 친구들도 처음엔 내키지 않아 하는 표정이었어요. 그런데 방과 후 활동은 팀원들이 모두 협력을 해야 할 수 있는 것이었어요. 그러
예수님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사랑하십니다. 사탄이 그들을 정복하
다 보니 민수와 친구들은 서로 대화를 많이 하
려다가 쫓겨날 때 그분은 기뻐하십니다. 갖가지 유혹으로 벼랑 끝에 서
고 어떤 친구는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
있는 청소년이 많지만 구주께서는 그들을 가장 따뜻하게 동정하시며
를 털어놓기도 했어요.
천사를 보내어 이끌고 보호하십니다. 그분은 좋은 목자이십니다. 길 잃 고 헤매는 양을 찾기 위해…늘 준비하고 계십니다(ST, 1902. 1. 1.).
한 학기가 지나고 여름방학이 됐어요. 이제 민수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별로 없을 정도로
자녀에게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있는 존재입니다. 그들이 맡
친구들과 가까워졌답니다. 민수는 이제 꿈도
겨진 책임에 성실했는지 언젠가 결산해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RH,
생겼답니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 합니다. 민
1875. 10. 14.). (그리스도인 부모들이여) 맡은 일에 충실하십시오. 하나님이 도와주 실 것입니다. 그분의 지도를 받는다면 여러분의 자녀는 이 세상과 다가 올 세상에서 여러분에게 복과 명예가 될 것입니다(ST, 1902. 1. 1.).
수처럼 자신에 대해서 혼란스러워하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돕고 싶어 하지요.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 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세요. 우리는 하나 님 안에서 한 형제입니다. 혹 피부색이 다르고 외모가 다르더라도 말이죠. 오늘 하루, 민수 같 은 친구를 만나면 먼저 다가가 인사를 나누는 것은 어떨까요?
201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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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목) 잘못된 자존심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어린아이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모압이 여호와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므로 멸망하고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로다” (예레미야 48장 42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 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마 19:14)
축구를 좋아하던 영철이는 축구 클럽에 가입
하나님께서는 어린이 모두가 자기 자녀가 되기를, 가족의 일원이
했어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늘 잘난 척을
되기를 바라십니다. 비록 어리더라도 청소년은 믿음의 가족 중 하나
하던 영철이는 친구들에게 패스도 하지 않고,
가 되어 가장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부모, 169).
골도 혼자만 넣으려고 했어요. 그리고 시합에 서 지면 늘 친구들에게 무척 화를 냈지요.
제 마음에 빛이 비친 것은 11살 때였습니다. 저의 부모는 경건한 분 들이었고 어떻게든 자녀들이 하늘 아버지를 알 수 있도록 애썼습니
그러자 코치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해 주셨
다. 집에서는 찬미를 불렀습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가족 기도회가
어요. “영철아, 축구는 혼자서만 잘해서는 이기
있었습니다. 집안에 아이가 여덟이었는데 우리가 예수님에게 마음을
지 못해. 축구는 협조하면서 서로 호흡을 맞추
드리도록 부모님은 모든 기회를 활용했습니다(YI, 1908. 11. 3.).
어야 하는 운동이야. 꼭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어린이는 복음의 가르침에 쉽게 반응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은 거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 되는 거야. 너는 다른 친
룩한 감화력을 잘 받아들이며 배운 교훈은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구들보다 잘하려는 마음은 강한데, 친구들을
작은 아이도 그리스도인이 되어 나이에 걸맞는 경험을 할 수 있습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약하구나. 그러면
니다(앞의 책).
친구들도 너를 멀리하게 돼.”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올바로 나타내어 아이들이 하나님의 약속과
영철이는 자존심만 앞세우면서 친구들에게
명령을 통해 감사와 존경을 느끼게 하는 부모는 행복합니다. 온화하
함부로 행동한 것이 부끄러웠어요. 우리는 대
고 공평하고 오래 참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정
부분 자존심이 상하는 것을 싫어해요. 누구나
의와 오래 참으심을 알려 주는 부모는 행복합니다. 부모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
신뢰하고 순종하도록 가르치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하늘에 계신 아
하지요. 자존심이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에요. 이렇 게 비교의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 둔다면, 마음 의 상처를 받을 일이 많아진답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경쟁에서 항상 이길 수만은 없으니까요. 성경에 ‘자만하는 자는 멸망하여 나라를 이 루지 못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늘 남과 경쟁 해서 이겨야지.’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 친구들이 됐으면 좋 겠습니다.
버지를 사랑하고 신뢰하고 순종하도록 가르치는 부모는 행복합니다. 이러한 선물을 자녀에게 나누어 주는 부모는 각 시대의 어떤 재물보 다 더 귀한 보물, 곧 영원히 지속될 보물을 자녀에게 선사하는 것입니 다(치료, 375~376). 침례 받을 나이가 되기 전까지 자기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는 생각을 아이들이 갖지 못하게 하십시오(자녀, 499). 올바르게 가르치기만 하면, 매우 어린아이도 자신이 죄인이며 그 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 다(1증언, 400). 부모들은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나에게 주신 자녀들을 보라”(사 8:18)라고 외치며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사랑, 믿음, 기도로 가족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실물, 195~196).
96 교회지남
9월 22일(금) 하나님의 말씀을 즐기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어요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 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 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 며”(신 6:6~7)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 통한 자가 되어”(창세기 39장 2절)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말씀을 전하시면서 어린이를 무시하지
자존감이 높을수록 친구 관계가 좋고 사회성
않으셨습니다. 인간이 기록한 글 중에 성경만큼 마음을 사로잡고 어
도 좋다고 합니다. 앞에 나온 민수처럼 자신감이
린이의 흥미를 일깨우는 것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성경의 단순한 이
부족하거나 영철이처럼 너무 자존심만 앞세우
야기들을 통해 하나님의 율법에 담긴 위대한 원칙이 분명하게 드러날
는 어린이들은 사실은 자존감이 부족해서 그렇
것입니다(교육, 185).
습니다. 모두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모른
안식일학교는 부모와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할 수 있는
채, 지나치게 남들과 비교하기 때문이지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모들이여, 매일 얼마의 시간을 정하
그런데 서로 협조하고 배려하는 체육 활동을
여 자녀와 함께 안식일학교 교과를 공부하십시오. …어린이는 물론
함께하다 보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모도 이 공부에서 유익을 얻을 것입니다. 교과에 관련된 더 중요한
자존감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함께 땀 흘려 운
성경절을 과제가 아니라 특권으로 여기고 암송하십시오.
동하고 호흡을 맞추면서 너와 나는 모두 소중
…가정에서 성경을 연구할 때에는 체계적으로 하십시오. 잡일에 정
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신 빼앗기지 말고…생명의 양식으로 영혼을 채우기 위해 집중하십시
마치 큰 바늘과 작은 바늘이 함께 돌아야 시계
오(안교, 41~42).
가 움직이는 이치와 비슷하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충분히 연구하면 얻는 유익이 많습니다. 자제하
이렇게 자존감을 갖게 되면 어떤 일에서 한
는 습관이 확실하게 자리 잡습니다. 어린 시절의 나약함, 즉 불만, 고
두 번 실수하거나 실패해도 포기하거나 좌절하
집, 이기심, 성급한 말, 과격한 행동 등이 사라지고 그리스도인다운
지 않는답니다. ‘그래, 조금 더 노력해서 다시 해
기품이 생깁니다(부모, 207).
보자!’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다시 도전을
성령께서 우리를 일깨우신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어 린이에게 즐겨 말씀하시며 말씀의 보화와 아름다움을 보여 주십니
하니까요. 그러니 무엇을 해도 성공하는 일이 많아지겠지요.
다. 위대한 교사의 약속은 마음을 사로잡으며 거룩한 영적 능력으로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
어린이의 마음에 활력을 줍니다. 그렇게 열린 마음으로 거룩한 것들
통한 자가 되어.” 요셉은 어떤 일을 하든지 성공
에 더욱 가까워지는 것은 원수의 유혹에 문빗장을 걸어 버리는 것입
하는 일이 많았어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언
니다(부모, 171~172).
제나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충만했기 때문이랍 니다. 우리에게 강한 믿음이 있으면 마음이 늘 긍정적이고 편안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해지지 요. 친구들 모두 운동도 열심히, 믿음생활도 열 심히 하여 요셉처럼 가는 곳마다 형통한 사람 이 되길 바랍니다.
2017. 9.
97
9월 23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루 중 가장 유쾌한 시간
스스로 생각해요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민수기 13장 33절)
“엄마가 그러시는데요.” 5학년인 민지는 선생 님이 무엇을 질문하든 대부분 이렇게 말합니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 5:3)
각 가정이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할 때가 있다면 바로 지금입니 다(부조, 144).
다. “네 생각을 말해 보렴. 엄마 생각 말고.” 하
그리스도인의 가정마다 아침과 저녁에 기도와 찬양의 제사로 하나
루는 보다 못한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님을 높여야 합니다. 아이들은 기도 시간을 존중하고 받들도록 가르
그러고 보니 이제까지 자신만의 생각이나 의견
침 받아야 합니다. 매일 아침저녁, 열렬한 기도와 끈기 있는 믿음으로
을 말해 본 적이 별로 없었어요. 어릴 때부터 늘
자녀 주위에 울타리를 치는 것이 그리스도인 부모의 의무입니다(부
엄마와 함께 숙제를 하거나 엄마 앞에서 공부
모, 110).
를 하면서, 엄마의 말과 생각이 전부라고 여겼 기 때문이지요.
아침저녁 예배는 하루 중 가장 유쾌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어야 합 니다. 이 시간에는 걱정이나 힘든 생각이 조금도 끼어들어서는 안 되
“그게 아냐. 틀렸어. 내 말 잘 들어.” 민지가 대
며, 부모와 자녀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을 집에 초청
답할 때 엄마에게 자주 듣던 말씀이에요. 민지는
하기 위해 모인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배는 짧고 생기가 넘치고
엄마 앞에서 자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경우에 맞고 때에 따라 형태를 다양하게 해야 합니다. 온 가족이 성
없었어요. 학원 가는 것, 간식 먹는 것, 옷을 입는
경 읽기에 참여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배워야 합니다(교육, 186).
것까지 거의 모든 일을 엄마가 결정해 주었기 때 문에 자기 생각을 표현하려면 당황했어요.
가정 교회에서 자녀들은 기도하는 법과 하나님 신뢰하는 법을 배 워야 합니다.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그리고 여러분과 자녀 앞
‘네 생각은 뭔데?’ 민지는 친구들에게 이런 말
에 놓인 유혹과 위험을 인식하면서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믿음으로
을 자주 들어요. 그러니 아이들에게 부끄럽고 학
자녀를 제단에 동여매고 주님의 보살핌을 구하십시오. 아이들이 간
교생활도 점점 흥미를 잃어 가고 있었어요.
단한 말로 기도하도록 가르치십시오. 기도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그러다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심리상담을 받 았어요. 또한 선생님은 민지에게 여럿이 함께 하는 운동을 해 보라고 했어요. 민지는 방과 후 활동으로 농구를 선택했어요. 처음엔 서툴러 서 실수도 많이 하고, 친구들 눈치도 많이 보았 어요. 그러나 친구들과 땀 흘려 몸으로 부딪치 면서 점점 자신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자 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 못하면 믿음 없는 정탐꾼처럼 낙심의 말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나요? 언 제나 믿음 안에서 자신감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98 교회지남
고 알려 주십시오. 하늘의 주님께서 이런 가정을 그냥 지나쳐 버리고 아무런 복도 주 시지 않을까요? 절대 그럴 리가 없습니다. 돕는 천사들이 그렇게 바 쳐진 아이들을 둘러쌀 것입니다. 천사들은 찬미의 제사와 믿음의 기 도 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성소에서 자기 백성을 위해 일하면서 그 들을 위해 자신의 공로를 제시하시는 분께 그 기도를 전달합니다(부 모, 110). 성경 이야기와 비유에 담긴 아름다운 교훈, 하나님의 말씀 속에 기 록된 순결하고 단순한 가르침은 여러분과 자녀에게 영적 양식입니다. 오, 여러분 앞에 참으로 중요한 책임이 놓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 고 경외하면서 그 책임을 받들지 않겠습니까?(자녀, 506)
9월 24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생명의 길에서 부르는 찬양 “즐겁게 소리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여 그들이 주 의 얼굴빛 안에서 다니리로다”(시 89:15)
행복한 배움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창세기 37장 5절)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나면서 거룩한 노래로 힘을 얻었듯이
유미는 학교 공부를 미리 하는 선행학습을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자기 백성이 기쁘게 순례 생활을 누리길 바
하느라 저녁까지 학원을 다녔어요. 그러던 어느
라십니다. 그분의 말씀을 확실히 암송하기 위해서는 노래로 반복하
날 유미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어요.
여 부르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습니다. 노래에는 거칠고 소양
이유는 극도의 스트레스였어요. 그제야 유미의
없는 기질을 누그러뜨리는 힘이 있습니다. 노래하면 마음에 활력이
부모님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공부시키는 것이
생기고…조화롭게 행동하게 됩니다. …노래는 마음을 영적인 진리로
좋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감동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마음이 무겁게 짓눌
이후로 유미는 선행학습 대신 방과 후 체육
리고 절망에 빠지려는 순간, 오랫동안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노랫말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그 수업에서 춤을 배웠
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몇 마디 기억해 내고 그것으로 유혹이 사라져
어요. 처음에는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것
버린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가정에서 명랑하고 순결한 노래를 부
이 쑥스럽고 어색했어요. 하지만 친구들과 안
르십시오. 그러면 비난의 말이 줄어들고 유쾌하고 희망적이고 즐거운
무도 만들고 연습도 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세
이야기가 늘어날 것입니다(교육, 167~168).
상을 알게 됐어요. 친구들과 선생님이 춤에 소
예수님은 맡은 일을 즐겁고 재치 있게 수행하셨습니다. 그분은 종
질이 있다고 칭찬을 해 줄 때마다 기분이 좋아
종 시와 하늘의 노래를 부르면서 마음속의 기쁨을 표현하셨습니다.
지고 어깨가 으쓱해졌어요. 얼마 뒤 유미는 학
그분이 목청을 높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소리를 나사렛 주
교 행사에서 춤 공연을 했어요. 엄마, 아빠도 밝
민들은 자주 들었습니다. 그분은 노래하면서 하늘과 소통하셨습니
아진 유미의 모습을 보면서 힘껏 박수를 쳤답
다. 일에 지쳐 불평하는 동료들은 예수님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유
니다.
쾌한 노래로 힘을 얻었습니다. 그의 찬양은 악한 천사를 쫓아내고, 향연과 같이 그 장소를 향기로 채웠습니다(소망, 73). 그분은 노래하면서 동트는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그분은 종달새가 하나님께 드리는 음악 소리를 듣고 찬양과 감사의 노래를 함께 불렀 습니다(화잇주석, 눅 2:40). 노래는 절망을 물리치기 위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무기입니 다(치료, 254). 감사와 찬송과 기뻐하는 소리는 하늘까지 이릅니다. 이 땅의 하나 님 자녀들이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존귀와 영광과 찬 송을 드릴 때는 하늘 천사들의 목소리가 그들의 목소리와 하모니를 이룹니다(부모, 246). 빛나는 대열 속에서 천사들과 함께 부를 노래를 지금 배워 둡시 다(부조, 289).
유미는 체육활동을 통해 몸이 튼튼해지고 스 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처럼 늦게 까지 학원에 오가지 않으니, 학교 수업에도 집중 이 잘되었고요. 그러다 보니 성적도 올랐지요. 꿈의 사람 요셉은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잃 어버리지 않았어요. 마음속으로 항상 하나님 이 주신 그 꿈을 생각하고 바라보면서 살았어 요. 그리고 마침내 그 꿈이 이뤄지는 경험을 하 게 됐지요. 우리 친구들은 자신이 정말 원하는 꿈이 있나요? 기도할 때 꺼내 놓고 생각하는 그 런 꿈요. 만약 아직 없다면 지금 부모님과 의논 해 보세요. 그리고 유미처럼 하고 싶은 일부터 찾아서 시작해 보세요. 파이팅!
2017. 9.
99
9월 25일(월) ADHD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날 중의 날
극복한 펠프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고린 도전서 13장 4절)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어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리 라 하였노라”(겔 20:20)
올림픽에서 16개의 메달을 딴 선수가 있어요. 바로 미국의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입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8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최고 기록을 37번이나 세웠어요. 펠프스는 어릴 적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굉장 히 활동적이었어요. 그러나 무슨 일에도 집중을 잘하지 못했어요. 어느 날 병원에 가 보니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라는 거예요.
안식일은 매주 환호성을 지르며 맞이할 정도로 가족에게 매우 즐 거운 날이 되어야 합니다. 안식일학교와 안식일 예배는 안식일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가 족과 함께하는 남은 시간을 안식일 중 가장 신성하고 소중한 순간으 로 만들 수 있습니다(6증언, 358). 안식일 하면 아이들의 마음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떠올라야 합 니다. …자연이라고 하는 펼쳐진 책에서 예를 들어 가며 아이들에게
그 이후 펠프스를 돌보는 일이 너무 힘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부모, 푸른 나무 아래에 모여 신선
져 부모님은 이혼을 하게 됐어요. 부모님이 이
하고 맑은 공기 속에서 말씀을 연구하고 하늘의 하나님께 찬양할 수
혼한 후 펠프스의 장애는 더 심해졌어요. 그러
있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행복한 사람입니다(교육, 251).
다 장애 치료를 위해 수영을 배우게 됐어요. 수
날씨가 쾌청할 때 부모들이여 아이들을 데리고 들판과 숲길을 거
영이 마음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의사 선생
니십시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아이들에게 안식일이 제정된 이유
님의 권유 때문이었지요.
를 설명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를 이야기해 주십시오. 그
처음에는 물이 무서워 얼굴을 물에 담그지
분이 손수 지은 세상은 거룩하고 아름다웠다고 알려 주십시오. 꽃과
도 못했어요. 그러나 어머니의 끊임없는 격려를
나무들이 완벽하게 창조되었다고…하나님이 이루신 완벽한 작품을
통해 펠프스는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됐어요.
죄가 망쳐 놓은 거라고, 가시와 엉겅퀴와 슬픔과 고통과 죽음은 모두
펠프스가 물에 적응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
하나님을 거역한 결과라고 말해 주십시오. 죄의 저주로 망가졌어도
어요. 펠프스의 집중력이 좋아지기 시작한 것
이 땅이 여전히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
이죠. 자연히 친구들과도 잘 지내게 되고 학교
켜 주십시오(6증언, 358).
생활도 좋아졌답니다. 그리고 마침내 국가대표
우리를 두른 자연의 아름다움에 걸맞게 우리의 영혼을 아름답
가 되어 훌륭한 수영선수가 됐지요. 펠프스의
게 가꾼다면 그때 인간의 일과 하나님의 일이 하나가 될 것입니다
성공의 절반은 어머니의 사랑에 있습니다. “사
(Letter 132, 1900).
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사랑을 힘입 어 꾸준히 운동한 결과는 참으로 위대하죠. 이 런 기적 같은 일들이 오늘 여러분에게도 이루 어지기를 바랍니다.
해가 넘어갈 때 기도와 찬송으로 거룩한 시간의 마지막을 장식하 면서, 일하는 한 주일 동안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구하십시오. 이와 같이 부모들은 안식일을 마땅히 일주일 중 가장 즐거운 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날을 즐거운 날, 날 중의 날, 주님의 거 룩하고 존귀한 날로 여기도록 이끌 수 있습니다(6증언, 359).
100 교회지남
9월 26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늘의 예복 “비록 아이라도 자기의 동작으로 자기 품행이 청결한 여부와 정 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잠 20:11)
한쪽 팔로 탁구 치는 파르티카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 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 니라”(이사야 60장 1절)
한쪽 팔이 없는 탁구선수를 상상해 본 적 있
건강한 몸, 건전한 정신, 고상한 품성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어떤 재산보다도 훌륭한 유산입니다(치료, 366). 영아기와 유년기에 받은 교육과 몸에 익힌 습관은 나중에 받는 어 떤 가르침과 훈련보다도 품성 형성과 삶의 방향 설정에 더 큰 영향을 끼칩니다(치료, 380). 예수님이 젊은 시절에 보이신 모본대로 품성을 가꾸기 위해 어린이 와 청소년에게 필요한 은혜를 하나님은 결코 뒤로 미루지 않으십니다 (YI, 1894. 8. 23.).
나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에 출전한 폴란드 대표 팀의 나탈리아 파르티 카는 오른쪽 팔꿈치 아래가 없이 태어났어요. 그래서 어릴 적에 친구들의 놀림으로 많은 상 처를 받았습니다. 그러다 7살에 우연히 탁구를 보게 됐고 작은 공을 탁구채로 치는 모습이 신기 하여 탁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모두가 바보 같은 짓이라
예수님의 영적 발달뿐 아니라 신체적 성장에 관하여 성경에서는
고 비아냥거렸지요. 파르티카는 시간이 흐르면
“아기가 자라며”, “키가 자라 가며”라고 말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시
서 한쪽 팔만으로 탁구를 치는 데 별지장이 없
절에는 신체 발달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아이가 바르게 먹고 마시
다는 사실을 자신을 비웃던 사람들에게 보여
고 옷 입고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서 남은 생애를 건강하게 지낼 수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정상적인 친구들보다 몇
있도록 부모들이 가르쳐야 합니다. …적절하게 신앙 교육을 받는 어
배 많이 연습을 했지요. 그리고 4년 뒤에 파르
린이와 청소년은 그리스도처럼 영적으로도 강하게 자라기가 더 쉽습
티카는 장애인올림픽에 최연소 선수로 출전을
니다(자녀, 187).
하게 됐어요.
하늘의 베틀로 짠 왕의 예복, 거룩한 자들이 모두 입게 될 “빛나고
그렇게 탁구선수가 되면서 인내를 배우고,
깨끗한 세마포 옷”(계 19:8)을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가르쳐야
고통을 극복하는 의지를 배우면서 마음을 다
합니다. 이 예복은 그리스도의 흠 없는 성품이며 모든 사람에게 대가
스리게 됐어요. 그리고 마침내 2004년 장애인
없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그 옷은 이 땅에서 받아서 입는 것입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어요. 그뿐 아
순결하고 사랑 어린 마음으로 사랑과 도움을 베푸는 것이 그분의
니라 탁구 역사상 장애인올림픽과 일반 올림
아름다운 품성을 옷 입는 것임을 아이들도 배워야 합니다. 이 옷을
픽 본선에 진출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운
입은 아이는 이 땅에서 사랑받을 뿐 아니라 나중에 왕이신 하나님의
동은 파르티카에게 큰 의지와 힘을 주었습니다.
궁전에 들어갈 자격을 얻습니다. “그들은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 닐 것이다. 그들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고 그분께서 약속하셨습니 다(계 3:4, 쉬운성경)(교육, 249).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하 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하든 일어 나고 극복하기를 원하십니다. 파르티카의 의지 는 하나님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하였습니다. 우 리 친구들도 강한 의지를 키워 어려움을 이겨 내는 승리의 빛들이 되길 바랍니다.
201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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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피난처
인생을 바꾼 오바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 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 기에 유익하니”(디모데후서 3장 16절)
버락 오마바는 1961년 8월 하와이 호놀룰루 에서 태어났어요. ‘버락’이라는 이름은 ‘축복받 은’이란 뜻이지요. 하지만 오바마는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으로, 자라면서 축복보다는 힘든 일을 많이 겪었어요. 오바마는 아프리카 케냐 사람인 아버지와 백 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그리고 인도네 시아인 의붓아버지와 인도네시아에서 살기도 했지요. 오바마의 부모님이 결혼할 당시는 미국 전체 주 가운데 절반쯤이 흑인과 백인의 결혼 을 인정하지 않던 시절이었어요. 엄마가 이혼 후 다시 재혼하면서 오바마는 외 할아버지 댁에 홀로 남게 됐어요. 그리고 그때 인 종 문제로 많은 갈등을 겪었답니다. 그럴 때마다 오바마는 농구를 했지요. 농구는 오바마에게 ‘아 버지가 흑인이냐 백인이냐?’가 아니라 코트에서 ‘자신이 공을 갖고 어떤 동작을 취하느냐?’가 중 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답니다. 농구를 통해 사춘기의 어려움을 이겨 낸 오
“나그네 대접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를 대접한 사람도 있었습니다.”(히 13:2, 공동번역)
우리의 동정은 자신의 영역과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서야 합니다. 자신의 가정으로 타인에게 복을 끼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그렇게 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들이 있습니다(치료, 354). 우리는 죄와 유혹의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없이 죽어 가 는 영혼들이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힘닿는 대로 그 들을 위해 수고하기를 바라십니다. 쾌적한 집을 소유하고 있다면 집 없는 아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 동정, 따뜻한 말, 존중, 예절을 그리워 하는 이들을 집으로 초청하십시오(6증언, 348). 우리의 가정은 시험당하는 젊은이들의 피난처가 되어야 합니다. 갈 림길 앞에 선 이들이 많습니다. 영향력과 감화력 하나하나가 이 세상 과 다음 세상의 운명이 달린 선택을 이끌고 있습니다. 악이 그들에게 손짓하고 있습니다. 악의 장소는 찬란하고 매력적입니다. 거기서는 누구나 환영받습니다. 우리의 주위에는 가정이 없는 젊은이, 집에서 아무런 도움이나 격려를 얻지 못하는 이가 많습니다. 그 젊은이들이 악에 휘말립니다. …그 젊은이들에게 동정의 손길을 뻗어야 합니다. …그들을 가 정으로 초대하여 유쾌하고 유익한 감화력으로 감싸 주십시오. 숭 고한 길을 걷기로 마음을 돌이킬 사람이 거기 많을 것입니다(치료, 354~355).
바마는 대학생이 되어서는 달리기를 시작했어
대접받는 사람들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감동을 얻습니다.
요. 오바마는 그의 자서전에서 이렇게 고백했어
단 한 번 찾아왔다가 영혼이 죽음에서 구원받을 수도 있습니다(6증
요. “콜롬비아대학 시절에는 달리기를 통해 자
언, 347).
신을 돌아보고 절제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운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애쓰고 있는 모습을 방문객들이 확
동은 나에게 체력만 길러 준 것이 아니라 긍정
인할 수 있게 하십시오. …참된 그리스도인 가정의 분위기는 평화와
적인 삶의 자세와 마음을 다스리도록 해 주었
안식입니다. 이런 모본은 반드시 영향을 끼칩니다(가정, 450).
습니다.”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문을 열어 준다면 여러분은 보이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않는 천사를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기쁨과 평화의 거룩한 분위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기를 몰고 옵니다. 그들은 찬송하면서 오고 하늘에서는 화답하는 노
유익하니.” 평소 성경을 즐겨 읽었던 오바마는
랫소리가 들립니다. 거기서는 자비를 베푸는 모든 행위가 음악이 됩
신실한 믿음과 꾸준한 운동으로 훌륭한 사람
니다(소망, 639).
이 됐어요. 우리 모두 열심히 말씀 보고 열심히 운동하는 하루 보내요.
102 교회지남
9월 28일(목) 계속 넓어지는 영향력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부모들은 젊은 자녀의 애정이 합당한 배우자에게 향하도록 이끌어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넬슨 만델 라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 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에베소서 4장 32절)
줄 의무가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모들은…자녀
넬슨 만델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첫 흑
의 품성을 아주 어릴 때부터 가꾸어서 아이들이 순결하고 고상해지
인 대통령이자, 세계적인 인권운동 지도자입니
고 선과 진리를 좋아하게 해야 합니다.
다. 만델라는 인간의 자유와 권리, 평화와 민주
참된 사랑이란 숭고하고 거룩한 원칙입니다. 충동적으로 일어났다 가 힘든 시련을 만나면 갑자기 시들어 버리는 사랑과는 격이 다릅니 다. 젊은이들이 자신의 가정을 이루기 위해 준비되려면 부모와 함께 지낼 때 성실하게 집안 의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자신을 이겨 내고, 친절하고, 예의 바르고, 그리스도인의 동정을 나타낼 수 있도록 훈련 하십시오. 그러면 사랑이 가슴에 따뜻하게 간직될 것입니다. 그런 가 정에서 성장하여 자기 가정을 꾸미게 되는 사람은 일생의 반려자로 선택한 여자를 행복하게 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부조, 176). 아버지와 어머니들이여, 여러분의 성품을 다듬어서 자녀들의 미래 와 영생에 도움이 되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자녀가 부끄럽지 않은 품 성을 얻게 하십시오. 그들이 부모가 되면 그들에게 태어난 아이들 역 시 여러분의 특성을 물려받습니다(Letter 75, 1898). 결혼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운명을 같이하려는 상대 방의 감성을 낱낱이 따져 보고 그에게 형성된 품성 하나하나를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합니다(치료, 358~359).
주의를 위한 노력을 널리 인정받아 노벨 평화 상을 받기도 했지요. 넬슨 만델라는 템부족 족장의 아들로 태어 났어요. 어릴 적에는 드넓은 초원을 마음껏 뛰 어다녔지만, 자라면서 흑인들에게는 자유가 없 다는 것을 깨닫게 됐지요. 그리고 어른이 된 그는 인종차별 정책에 맞 서 싸우다 27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감옥에 갇혀 살았어요. 그러나 만델라는 희망의 끈을 결코 놓지 않았어요. 감옥에서 만델라는 날마다 하 루 두 시간 이상을 권투 연습, 제자리달리기, 팔 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을 하면서 체력을 기 르고, 의지를 다졌어요. 그 긴 시간을 한결같이 요. 이렇게 꾸준한 운동을 하는 그를 본 사람 들은 그를 존경하게 됐고, 만델라 자신은 자존 감이 높아지고 자신을 사랑하게 됐답니다.
젊은 친구들이여,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를 여러
마침내 72세의 나이에 감옥에서 풀려났어
분의 조언자로 삼으십시오. 이 문제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지금 여
요. 그리고 만델라는 자기를 감옥에 가둔 사람
러분이 시작하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대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에게 보복이 아닌 대화와 용서를 보여 주었습니
그러니 서두르지 마십시오. 사랑하더라도 맹목적인 사랑은 하지 마
다. 그리고 이듬해인 1994년에 최초의 남아프리
십시오(FE, 104).
가공화국 흑인 대통령에 당선이 됐어요.
결혼에 이르는 단계 하나하나에 겸손, 정직, 진실 그리고 하나님
예수님처럼 용서를 실천한 만델라는 하나님
을 기쁘고 영예롭게 하겠다는 진지한 뜻이 배어 있어야 합니다(치료,
의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처럼 억울한 환경이지
359).
만 성실하게 노력했던 만델라처럼 용서하고 사 랑을 베푸는 우리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2017. 9.
103
9월 29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밝고 거룩한 빛
자신을 아끼는 법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 니”(마태복음 22장 39절)
10월, 가을은 밖으로 나가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거나 운동을 하기에 너무 좋은 계절입니 다. 그러나 제가 “여러분~ 밖으로 나가 마음껏 뛰어노세요.”라고 한다면 고개를 설레설레 저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 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빌 2:15)
가정의 사명은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섭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은 하 나의 생생한 교훈이 되어서 참다운 삶의 원칙에 담긴 위대함을 보여 줘야 합니다. …모범적인 가정이 마음과 삶에 끼치는 영향력은 어떤
을 친구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학교 수업
설교보다도 강력합니다. 거기서 자란 젊은이가 집을 떠나면 그가 배
을 마치고도 곧바로 영어나 수학을 공부하러
운 교훈이 주위에 전달됩니다. 삶의 더 고상한 원칙들이 다른 가정에
이 학원 저 학원을 돌아야 할 테니까요. 여기에
소개되고 고결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전해집니다(치료, 352).
더해 피아노와 미술까지 배우고 숙제까지 마치
그리스도인 가정마다 거룩한 빛을 비춰야 합니다. 행동에서 사랑
려면 잠잘 시간조차 부족할지도 모르겠네요.
이 나타나야 합니다. 사려 깊은 친절, 다정하고 사심 없는 예절 등 서
하지만 운동을 하라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
로 대하는 모든 것에서 사랑이 흘러나와야 합니다. 이 원칙을 실천하
가 있습니다.
는 가정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참된 사랑이 지배하는 가정
사전을 찾아보면 운동은 신체를 단련하고 건
입니다. 이런 가정에서 드리는 아침저녁 예배는 향기로운 향이 되어
강을 지키는 일이라고 풀이되어 있습니다. 운동
올라가고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예배하는 이들에게 아침 이슬처럼
을 하면 몸뿐 아니라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활
내립니다. …사람마다 그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발휘되는 감화력을
발하게 몸을 움직이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성
확인합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신다고 느낍니다.
격이 밝아지면서 부쩍 자신감이 생기지요. 그러
그리스도인임을 자처하는 가정에 올바른 신앙의 틀이 갖추어져 있으
면 우리의 뇌에도 활력이 생겨 기억력, 추리력,
면 선을 위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들은 참으로 “세상
사고력 등 학습과 관련된 능력도 성장합니다.
의 빛”입니다(부조, 144).
게다가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운동하다 보면 어느새 협동심이나 책임감 같은 사회성도 커지 니, 운동이야말로 정말 우리 자신을 아끼고 사 랑하는 지름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정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생활하는 사람은 어디서든 눈부시게 빛 을 비춥니다(가정, 39). 꾸준히 켜져 있는 작은 등불 하나가 허다한 다른 등불에 불을 붙 여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끼치는 감화력의 범위가 좁아 보여도…가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정에서 얻는 기회를 충실하게 활용하면 놀라운 일이 생길 수 있습니
고 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먼
다. 삶의 거룩한 원칙을 향해 마음과 가정의 문을 열어 놓는다면 우
저 아끼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
리는 생명을 전하는 능력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우리 가정에서 치유
두 운동을 통해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그리고
의 물결이 흘러넘쳐서 메마르고 쓸쓸한 곳에 생명과 아름다움과 결
신앙도 튼튼한 친구들이 되어, 다른 친구들도
실을 맺게 할 것입니다(치료, 355).
품어 주고 사랑하는 넉넉한 마음의 소유자들 이 되기를 바랍니다.
104 교회지남
9월 30일(안) 하늘 가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 지어다”(사 26:2)
이 땅의 삶에서 하늘의 삶이 시작됩니다(교육, 307).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품성으로 세워지는 리더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 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 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 로다”(요한계시록 22장 14절)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되려면 칼과 칼집이라는
우리는 하늘 왕의 자녀, 왕족의 일원, 하나님의 상속자이며 그리스
두 축을 갖춰야 합니다. 칼은 내가 쌓은 지식이
도와 유업을 나누는 자입니다. 예수님이 준비하러 가신 거처를 받을
며, 연마한 실력이며, 경험을 통해 쌓아 올린 노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순결한 사람, 그분의 말씀을 사랑하고 따르는
하우입니다. 명검(名劍)일수록 칼집이 좋습니
사람뿐입니다. …영원한 행복을 누리려면 가정에서 신앙을 배워야 합
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이나 막 베어 버리기
니다. …평화, 조화, 사랑, 행복이 매일 간직되어서 가족 모두의 가슴
때문입니다.
에 이 특성이 새겨져야 합니다(ST, 1892. 11. 14.). 가정에서 품성을 고상하게 해 주는 것은 하늘 집에서도 품성을 고 상하게 해 줍니다(자녀, 481).
우리가 자녀를 명문대에 보냈다면 그것은 세 상이라는 전쟁 속에서 아주 훌륭한 칼을 가진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칼일수록 좋은 칼집에
우리가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계명을
있지 않으면 함부로 베어 버려서 더 큰 상처와
모두 지킨다면, 예수님이 준비하시는 즐거운 하늘 집이 우리 눈앞에
실패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칼이 실력이라고
스쳐 가는 듯한 경험을 할 것이며 용기를 얻고 기뻐할 것입니다(ST,
한다면 칼집은 겸손과 정직, 인내, 온유, 절제
1892. 11. 14.).
와 부드러움을 포함한 품성이라 할 수 있습니
이 땅의 집에서 볼 수 있는 온갖 아름다움을 보면서 하늘 집에 있
다.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왔다 할지라도 아니
는 수정 같은 강, 푸른 들, 흔들거리는 나무, 넘치는 샘, 빛나는 도성,
명문대학 출신일수록 훌륭한 품성인 칼집이 잘
흰옷 입은 찬양대를 생각해 봅시다. 그 세상은 어떤 화가도 그려 낼
준비되어야 실력이 빛을 발합니다.
수 없고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답습니다(가정, 545).
우리는 자녀에게 좋은 칼을 쥐어 주기 위해
하나님이 인간의 마음에 심어 두신 사랑과 동정심은 거기서 가장
온갖 고생을 다해 가며 돈을 벌고 또 학원을 보
참되고 아름답게 발휘될 것입니다. 거룩한 존재들과 나누는 순결한
냅니다. 자녀들은 여러 학원을 통해 영어 공부,
교제, 거룩한 천사들과 각 시대의 충성스런 사람들과 어울리는 조화
수학 공부에 매진합니다. 부모와 아이들이 서
로운 생활,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을 하나로 묶어 주는 거룩한
로 너무나 바쁩니다. 그러나 과연 우리의 지도
친교, 이 모든 것을 다음 세상에서 경험할 것입니다. …말할 수 없는
가 자녀들에게 균형 있는 가르침인지 되돌아볼
기쁨으로 우리는 타락하지 않은 존재들의 즐거움과 지혜를 함께 나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의 품성 형
눌 것입니다(교육, 306~307).
성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자기 자녀를 하나님의 도성 문으로 데려와서 “제 아이들이 주님을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사랑하고 주님의 뜻을 행하면서 주님께 영광이 되게 하려고 힘써 가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
르쳤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부모의 특권입니다(자녀, 13).
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여 러분의 가정과 사역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2017. 9.
105
<교회지남>을 애독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알차고 유익한 월간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러분의 협력을 기대하며 몇 가지 사항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신앙 간증 신앙생활 중 느낀 은혜나 감동은 나눌수록 더욱 커집니다. 간증은 그리스도를 높이고 그분의 능력을 증거 하는 수단입니다. 자신 또는 주변의 사연을 정리하여 보내 주십시오(3,600자 분량). 2. 전도와 교회 부흥 교회의 전도 경험과 그로 인한 부흥 사 례는 공동체 안의 침체된 선교 열정을 일깨우는 영적 자극 제가 됩니다. 교회 또는 단체나 개인의 전도 이야기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3,600자 분량). 3. 신학, 교리, 신앙 관련 상담 주변에서 잘 해결되지 않는 신 앙 문제나 궁금한 교리 문제 중 공개적 답변이 필요한 내용 을 보내 주시면 각계 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해결해 드리도 록 하겠습니다. 4. 기도력 원고 어린이 기도력 지면(매일 800자 1개월 기본) 을 통해 나눌 기별이 있다면 보내 주십시오. 어린이 기도력 필자도 추천해 주십시오. 보내 주신 원고나 필자는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합니다. 5. 해외 선교 이야기 외방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교우나 단체 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인 교우들의 해외 선교 사례를 접수 하고 있습니다. 해외 선교의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보고 를 기다립니다.
6. 취재 추천 재림신앙 공동체 모두에 유익을 끼치고 귀감이 될 만한 사연, 행사, 인물 등을 추천해 주시면 절차를 거쳐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7. ‘가을 낙엽 프로젝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필요한 출판물을 지원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 습니다. 후원의 손길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8. 광고 지면 활용 한국 재림교회 내 원활한 소통 및 정보 교환을 위하여 광고 지면(유료)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적 극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광고는 편집국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비용 문의 - 시조사 영업부 02)32995346). 9. <애드벤티스트 월드>지 보급 안내 매달 본지에 삽입하여 동 시 번역 발행하는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은 대총회와 연합회의 특별 보조금으로 <교회지남> 독자에게 무료로 제 공해 드리는 것입니다. <교회지남> 구독료에 포함되지 않습 니다. 10. 제안과 건의 사항 한국 교회 발전 및 본지 운용을 위한 건설적인 제안이나 건의 사항을 보내 주시면 소중히 접수 하여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외 독자 여러분께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교회지남> 편집진 일동
2018학년도 서해삼육중학교 신입생 모집 요강 1. 모집 정원 : 1학급 32명(남녀) 2. 지원 자격 가. 2017학년도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 및 졸업자 나. 중학교 입학 검정고시 합격자 다. 관계 법령에 의거 가항과 동등한 학력이 인정된 자 3. 전형 방법 : 서류 전형 4. 제출 서류 입학 원서-사진 부착 1부(본교 홈페이지에 소정 양식 게재), 초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1부 5. 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 : 2017. 9. 18.(월)~10. 11.(수) 오후 5시 6. 합격자 발표 : 2017. 10. 12.(목) 오후 2시 본교 홈페이지에 공지 7. 기타 사항 : 본교는 충남 전 지역에서 지원 가능함. 8. 본교 특색 가. 현대식 남녀 생활관 운영 및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면학실 운영
나. 영어 캠프, 교환 학생 프로그램 등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수 준별 영어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다. 1인 1악기 선택 교육 등 다양한 창의·인성 교육 과정 운영 라. 수학·영어 교과 수준별 수업 실시 마. 다양한 장학 제도 ◎ 기타 상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 사항 참조 및 중학교 교무 부로 문의 바람. ㆍ홈페이지 : seohae36.cnehs.kr ㆍ주소 : 우 32292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홍남로 705번길 23 (광천리 165) ㆍ전화 : 교무실 (041)641-0943, 행정실 (041)641-0937, FAX (041)642-0937
2017년 재림연수원 연수 일정
소망의 신학 일자
우리의 믿음을 이 기초 위에 세우도록 하자 우리의 소망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의가 되신다는 자각 속에서
기수
평신도 494기 연수 안내
대상
9. 3(일)~10.(일)
목회자86
목회자
9. 17(일)~23.(토)
평신도494
평신도/교역자
일시 : 2017년 9월 17일(일) 오후 4시~23일(토) 오후 12시
9. 17(일)~24.(일)
목회자87
목회자
10. 29.(일)~11. 5.(일)
목회자88
목회자
11. 19(일)~25.(토)
평신도495
평신도/교역자
자격 : 모든 재림 성도/기관 교역자
12. 8(금)~10.(일)
재림신앙기도회4
모든 재림 성도
신청 및 문의 : 070-4070-4283 윤재성 목사
12. 17(일)~23.(토)
평신도496 평신도훈련원
선교 관심 평신도/ 교역자/천명선교사
12. 17(일)~23.(토)
평신도497 삼육대 신학과
삼육대 신학생
장소 :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판부신촌길 351 재림연수원
(다음 평신도 연수는 11월 19~25일에 있습니다.)
끊임없이 강화되어야 한다. 우리의 믿음을 이 기초 위에 세우도록 하자. 왜냐하면 그 기초는 영원토록 굳게 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연수 온라인 신청 : atc.kuc.or.kr
연수 전화 문의 및 신청 ⦁
평신도, 일반 교역자 : 070-4070-4283 윤재성 목사
⦁
사탄의 어둠을 의식하면서 그의 힘을 무서워하는 대신에
목회자, 사모, 교사 : 070-4070-4284 김정곤 목사
⦁
콘도, 기도실 사용 : 070-4070-4288 정영원 주임
우리는 마음을 열고 그리스도에게서 오는 빛을 받아들여
⦁
연수비 계좌 : 농협 351-0247-2696-73(예금주 : 재림연수원)
그 빛을 세상에 비춰 주어야 한다.
⦁ 후원금
연수 일정, 연수 안내, 연수 신청, 기도실 콘도 예약, 연수 후기, 질의응답, 오시는 길
계좌 : 농협 307088-51-201591(예금주 : 재림연수원)
그리스도께서 사탄의 모든 세력보다 훨씬 강하시다고, 그분의 붙들어 주시는 팔이 그분을 신뢰하는 모든 사람을 떠받쳐 주실 것이라고 선포해야 한다. <증언보감> 2권, 339
나와 가족을 위한 힐링 매거진
<가정과 건강>
표지 사진을 공모합니다
원하는 재림 성도는 아래와 같이 가족사진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 월별, 계절별로 <가정과 건강> 표지에 적합한 가족사진 (야외나 실내에서 촬영한 자연스런 사진) 보낼 곳 : health@ sijosa.com 파일 형태 : 크기 2,500×2,500픽셀 이상, 해상도 300dpi, jpg 파일 형식 ✽ 보내 주신 사진은 표지 위원회에서 심사 후 선정하여 표지로 사용합니다. ✽ 보내 주신 사진은 시조사 출판물에만 사용하며 표지 채택 시 소정의 선물을 보내 드립니다.
2017•9
16일 • 교회경비 헌금일
헌금 안내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 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
2일 • 교회선교 헌금일
23일 • 교회경비 헌금일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 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 8:32).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저기는 좀 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마 6:20).
9일 • 세계선교 헌금일
30일 • 성경통신학교 및 선교방송 헌금일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 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 라 하시니”(요 7:37~38).
오늘은 한국 재림교회의 성경통신학교 및 선교방송을 위해 헌금하는 날입니다. 새로 시작된 호프채널 방송의 안정된 정착과 국내 및 해외 동포, 특별히 북한 선교를 위한 희망 의 소리 라디오 선교방송을 위해 후한 헌금 부탁드립니다.
특별일 및 행사
▶ 3~9일 가족 선교 주간
▶ 9일 선교 장려의 날
▶ 16일 패스파인더의 날
▶ 23일 안식일학교 손님 초청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