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No.1120
CHURCH C MPASS 10 한국 교회의 갈 길과 살길을 알리는 재림 신앙 나침반
2017
• 2017년 10월 • / 통권 99권 제10호 지령 1,120호 / 발행 2017년 9월 26일 / 등록 1960년 7월 1일 문화 라-5 / 값 3,000원 / 파본은 교환해 드립니다.
THE CHURCH COMPASS M AGA ZINE
월간 /
연중 기획 ⑩ 지속 가능한 청소년 전도 솔루션 제시하는
동중한합회 학생선교센터 전 교인 선교 운 동 모두 참 여 함께 나 눔 Total Member Involvement
논단
선교
‘새로운’ 해석의 위험과 ‘독자적’ 주장의 폐단 - 진단과 대책 ①
교회가 선교신학적 공동체가 될 때
간증
“일어나 걸어라”
권두언 황 춘 광 발행인, 한국연합회장
열흘의 기적 감사의 날
점 더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인생이 확연하게 달라지면서 어느
이번 달 4일이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입니다. 우리나
새 감사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라 2대 명절 중의 하나이고 우리말로 한가위라고도 합니다. 이
심지어 그는 후배들에게 “나처럼 6개월을 했는데도 효험이
와 똑같은 명절이 다른 나라에도 있습니다. 흔히 추수감사절
없다면 100만 원을 준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고
이라고 불리는데 미국은 11월 넷째 목요일이고, 캐나다는 10월
여러 명이 그의 방법을 시도하여 100퍼센트 성공을 거두었다
둘째 월요일이고, 독일은 10월 첫째 일요일입니다. 그리고 고대
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맥추절이라는 명절이 있었는데 유월절로부터 50일 째 되는 날이었습니다(신 16:10~12 참조).
감사의 가정, 감사의 교회
어느 나라든지 이러한 명절에는 추수를 기념하여 신에게 감
거의 모든 사람이 명절을 맞이하면 가장 먼저 ‘이번 연휴에
사제를 드리고, 또한 이웃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말
는 어떻게 놀까?’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추석 명절의
하자면 이 명절은 감사의 날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서양에서
경우 개천절과 한글날이 끼어 있어 무려 열흘이라는 긴 연휴를
는 이날을 아예 추수감사절(秋收感謝節, Thanksgiving Day,
맞이하니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Erntedankfest)이라고 했습니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뭔가 달라야 합니다.
우리 민족도 햇곡식과 햇과일을 추수하여 각종 음식을 만들
추석 명절이 지닌 소중한 풍습을 생각하고 하나님과 이웃에게
고 신에게 감사하며 가족과 친척에게 감사하고 이웃에게 감사
진정한 마음으로 감사를 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리하여 하
하는 풍습이 있어 왔습니다. 추석 명절과 감사는 떼려야 뗄 수
나님과 이웃과의 관계를 더욱 새롭고 두텁게 다져야 합니다.
없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한국 재림교회 성도들이 이번 추석 명절을 계기로 “범 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
감사의 사람
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모든 면
최근 G라는 문인이 자신의 딸에게 쓴 ‘죽거나 미치지 않고
에서 감사하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며 감사의 삶을 실천할 수
어떻게 힘든 시간을 이길까’라는 제목의 글을 읽으면서 고개를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치 아니하”는 말세의 풍조
연신 끄덕였습니다. 그 문인에게 도무지 견디기 힘든 고통스러
(딤후 3:1)와 달리 우리 성도들이 “감사의 정신을 배양하”기를
운 날들이 계속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떤 책에
바라고 계십니다(치료봉사, 491).
서인가 스치듯 읽었던 “감사하라. 더욱 감사하라. 어떤 처지에
충청합회의 ○ 목사님이라는 분이 들려준 간증입니다. “요즘
서든지 감사하라. 당신의 인생이 바뀌게 될 것이다.”라는 구절
저는 감사 기도를 주로 드립니다. 성도 한 분 한 분을 위해 기도
이 떠올랐습니다.
드릴 때에도 ‘모 장로님이 우리 교회 장로님이신 것으로 인하여
그 구절이 어찌 떠올랐는지 알 길 없었으나 뭐라도 해야 한
감사합니다. 오늘도 모 장로님이 감사하며 생활하게 하시고 그
다는 생각에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구체적으로 다섯 가지
에게 감사할 수 있는 조건들을 더 많이 허락하시옵소서. 모 집
를 감사하기로 작정했습니다. 하지만 새 아침이 오고 또 새 아
사님이 질병과 씨름하고 있지만 그로 인해 감사합니다. 그 마
침이 왔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감사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음에 질병조차 감사의 눈을 가지고 볼 수 있게 하시고 마침내
어느 날 아침에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이 감사합니다.”라는 기도
그 질병을 극복함으로 더 크게 감사할 수 있도록 복을 내려 주
가 입술에서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면서부터 감사할 것이 하나
시옵소서. 모 어린 아기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그 아기가 가정
씩 둘씩 늘어 갔습니다. 또 어느 날 아침에 “밤새 저를 이렇게
에서 감사덩어리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이렇게 감사의 기도를
무사하게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하는데 그 순간에
드리니 감사할 일이 각 가정과 교회에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
목울대에서부터 명치를 향해서 무언가가 짜르르 흘러내리는
니다.”
감동의 전율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맞이했더 니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진짜로 감사할 일이 점
이번 추석 연휴에 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감사의 사람이 되도 록 열흘의 기적을 허락하시길 기도합니다.
2017. 10.
3
한국 교회의 갈 길과 살길을 알리는 재림 신앙 나침반
CHURCH COMPASS 10
교회지남의 사명은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며 독자들이 그분과 더욱 가까워지도록 돕는 동시에, 비할 데 없는 주님의 사랑과 세계적인 선교 사업의 진척 그리고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희망의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03 권두언 열흘의 기적 _황춘광
특집 Special Feature 06
연중 기획 ⑩
지속 가능한 청소년 전도 솔루션 제시하는 동중한합회 학생선교센터 _김범태
기사 Articles & Reports 05 현장 리포트 제2회 북아태지회 패스파인더 국제 캠포리 _김범태 08 논단 ‘새로운’ 해석의 위험과 ‘독자적’ 주장의 폐단 - 진단과 대책① _남대극 11 해외 선교 하나님이 아끼시는 사람들 - 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운동 _남진구 14 시론 예수의 관심사를 회복하라 _봉원영 16 탐방 닫힌 문을 열어라! - 사람들이 몰려오는 선교 방법, ‘엑스포 3004’ _이정희 18 선교 교회가 선교신학적 공동체가 될 때 _최경천 20 희망 2020 길갈에 세운 돌무더기처럼 _강경수 22 특집 다시 생각하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_김동혜 표지 설명
24 기고 신앙의 선배로서 지금 할 수 있는 일
동중한합회 학생선교센터
25 현장 리포트 치과위생사·물리치료사·방사선사 시험일 변경/송숙자 교수 별세 26 간증 “일어나 걸어라” _하호위
소식 Church News 28 북아시아태평양지회 각 나라 소식 29 한국연합회 선교 네트워크 소식 2017. 10. 제1,120호 ·등 록 1960년 7월 1일 문화 라 - 5 ·발행일 2017년 9월 26일 | 발행인 황춘광 ·편집인 박재만 | 인쇄인 엄길수 ·발행처 (재)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애드벤티스트 월드 Adventist World 43 재림교회 글로벌 매거진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국연합회 유지재단 ·편집장 김효준 ·교열·기자 강선철, 이혜진, 박정은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디자인 임춘길, 김나영 ·인쇄처 시조사 (02)3299 - 5300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로1길 11(청량리동 1번지) ·홈페이지(PDF 서비스) : www.sijosa.com
75 장년 기도력 믿음으로 살리라 _엘렌 G. 화잇 75 어린이 기도력 해피엔딩으로 반전시키시는 하나님 2 _강영주
·편집실 이메일 : jinam@sijosa.com ·구독료 권당 3,000원
107 광고 및 공지
현장 리포트
제2회 북아태지회 패스파인더 국제 캠포리 어린이 넘어 청소년 세대까지 아우르는 확장성 ‘소득’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청소년부(부장 김낙형)가 주최한 제2회 패 스파인더 국제 캠포리가 ‘Contact 예수님을 경험하라’라는 주제로 8월 8~12일, 대만삼육대에서 개최됐다.
김범태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
분석이다. 조성희 새천안클럽 대장은 “앞으로는 중·고등학생으로 활동 범 위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이 패스파인더 지도자를 향한
행사에는 대한민국, 일본, 중국, 몽골 등 세계 각국에서 2,000
동기 부여를 강하게 받았다. 교회로 돌아가 챌린저(학생회)와 연계
여 명이 모였다. 한국에서는 경산서부·온양·군산정은교회, 광주삼
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천성클럽 어드벤처러
육초등학교 등 전국 60개 교회에서 400여 명이 함께하여 해외에
지도교사도 “중·고생들이 패스파인더에 대해 애정을 품게 된 것이
서 열린 어린이·청소년 집회에 역대 최대 규모 대표단을 파견했다.
큰 소득”이라고 미소 지었다.
김성관 한국패스파인더협회장은 “북아태지회 캠포리는 이제 걸
캠포리에서 배운 것을 일선 교회의 실제 사역에 적용하겠다는
음마를 뗀 단계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한국 교회가 북아
다짐도 빠지지 않았다. 조은희 구리클럽 대장은 “순서들이 은혜롭
태지회 선교의 중심 국가임을 재확인하며 다시 한번 자부심을 느
고 유익했다. 여기서 보고 익힌 기능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작은
꼈다. 이제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복음화를 위해 우리의 목표와
선교사’가 되도록 하겠다. 충분히 해내리라 본다.”라고 강조했다. 조
사명을 되새겨야 할 때”라고 총평했다.
성희 새천안클럽 대장은 “기능과 훈련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인 목
무엇보다 어린 대원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 이 들려왔다. 김인수 서중한 패스파인더지도자협회장은 “다른 나
표는 미래의 선교사를 양성하는 것이다. ‘구원과 봉사’의 패스파인 더 정신을 구현한다는 목적이 잘 이뤄졌다.”고 만족해했다.
라 대원들과 어울리면서 그들이 어떤 선교 정신으로 어떻게 활동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
하는지를 보았다. 대원들이 많이 배우고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다. 김진욱 영동 남부 지역 코디네이터는 “기능 활동에 치우치다가
조은희 구리클럽 대장은 “폭넓은 교류로 전에 없던 비전과 경험을
신앙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기능장 하나를 더
얻었다. 다른 나라에서는 패스파인더와 캠포리를 어떻게 생각하는
따는 것보다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를 발견해야 한다. 프로그램 하
지도 엿보았다. 대원들이 꿈을 키우게 됐다.”며 흐뭇해했다. 김선경
나에서도 십자가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고, 강인한 선교사 정신
천성클럽 주니어 지도교사는 “힘들고 지칠 때 인내와 어려움 가운
을 심어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데서 만나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다. 값없이 주어진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포리는 즐기고, 나누고, 배우며 하나님과 관계를 새롭게 하는 국제적 신앙 행사이자, 재림교회 사명의 가치와 청소년 세대의 중
한국 참가자는 대원과 지도자가 절반씩 고르게 분포했다. 전체
요성을 이해하는 지도자들이 모여 패스파인더 사역의 영적 영향
400여 명 중 약 50명이 중·고등학교 학생이었다. 패스파인더가
과 중요성을 되새기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리더십을 키우는 영
단순히 어린이를 뛰어넘어 단계별 맞춤 구도로 정착하고 있다는
적 통로다. 차기 캠포리는 5년 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7. 10.
5
연중 기획 *<교회지남>은 2017년 연중 기획 ‘희망 2020 - 섬기는 교회’를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공동 연재합니다. ‘재림마을’에서는 생생한 현장 스케치를, <교회지남>에서는 교회들이 참고할 만한 이야기의 배경, 과정과 유의점들을 소개합니다(재림마을 주소 : www.adventist.or.kr).
희망 2020 - 섬기는 교회 ⑩
아이들이 달라졌다! 지속 가능한 청소년 전도 솔루션 제시하는
동중한합회 학생선교센터 김범태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
변화는 실제적이고 즉각적이었다. 아이들은 섭씨 33도를 웃 도는 폭염 속에서도 거리에 나가 복음을 전했다. 630명이 넘 는 또래 청소년과 접촉했다. 200명 가까운 ‘거리의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다. 240여 명에게 재림 기별을 전했고, 그중 178명 에게는 간절히 기도해 주었다. 감동받은 20여 명이 난생 처음 재림교회를 찾아왔다. 그리고 구원의 소망 없이 살아가던 4명 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다.
학생반의 ‘기적’ “솔직히 그동안 하나님을 진짜로 믿었는지 되돌아봤어요. 지금까지 교회에 앉아 있기만 했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는 않았던 것 같아요. 이번 기간 동안 간절히 기도하며 성경을 봤더니 그분께서 내 눈앞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 주셨 어요.”라고 아이들은 간증했다.
거리에서 교회로, 거듭난 4명
철부지인 줄만 알았던 아이가 자신의 절절한 경험을 고백
지난 8월 12일 서울 이문동교회, 여드름이 돋아난 앳된 얼
하자, 가만히 이야기를 듣던 엄마의 눈가에 주르르 눈물이 흘
굴의 청소년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귀를 쫑긋 세워 말씀을 듣
렀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앙생활이 재미없다고 교회
고, 두 손을 들어 찬양하고, 머리를 조아려 기도하는 모습에
를 외면하던 아이가, 성경과 예언의 신은 지루하다며 고개를
서 뜨거운 열기와 진지함이 느껴졌다. 이날은 이문동교회가
가로젓던 아이가, 기도보다는 모바일 게임을 즐기던 아이가,
동중한합회 학생선교센터(센터장 차민경) 캠퍼스 미션 단원
찬양보다는 아이돌 가수에 빠져 있던 아이가 달라진 것이다.
들을 초청해 일주일 동안 펼쳤던 청소년전도회의 마지막 날.
전도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단원들에게 몇 번이고 고맙다며
이 교회 학생반 회원 13명이 직접 선교 훈련을 받고 전도대원
고개 숙여 인사하던 엄마는 차민경 목사의 손을 꼭 부여잡고
으로 참여했다.
이렇게 말했다.
6 교회지남
“우리 아이가 지식이 아닌, 성령의
원을 양성하는 방식이다. 개척형 전
감동으로 산 신앙을 경험할 수 있게
도회는 학생회가 없는 교회에서 학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지
생전도회를 통해 학생회를 구성한다.
못한 일을 여러분이 해냈습니다.”
전도회를 통해 얻은 새 신자의 잔존
실제로 이들을 만나면 변화가 일어
율을 높이기 위해 학생이나 지도자
난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며 방
를 위한 영성 훈련과 생활 훈련, 학생
황하던 아이들이 전도 훈련을 받은 지 불과 한 달 만에, 혹은 열흘 만에,
지도 등 후속 교육을 병행한다. 하나님을 만나니 교회가 좋아지고 전도에도 자신이 생긴다.
아니 일주일 만에 거듭난다. 재미없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도에 열중하는 학생들
▲학생 제자 훈련(Teaching them) 은 지역 교회 일반 학생회원을 대상
던 예배 시간은 가슴 뛰는 현장으로 바뀌고, 지루했던 말씀은
으로 부모, 지도교사,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유스캠프
고백과 간증으로 되살아난다. 신나게 찬양하며 예수님의 제
와 리더 과정 지원자에 대한 영성·학습·생활·관계 훈련 등을
자가 되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 배우게 된다. 하나님을 만나
제공하는 리더캠프, 청년과 학생이 멘토-멘티 관계를 이루고,
니 교회가 좋아지고, 전도에도 자신이 생긴다.
‘위드미 플래너’를 활용하여 영성과 생활, 학습 케어를 실시하 는 멘토링 과정으로 구성한다.
선순환 구조 체계화한 솔루션이 ‘비결’
▲일상 사역(ever with you)은 만남과 소통 중심의 유쾌
쉽게 믿기지 않는 기적 같은 이야기지만, 비결을 안 뒤에는
한 캠프를 통해 학생이 최대한 많이 참여하여 신앙의 즐거움
고개가 끄덕여졌다. 핵심은 철저히 체계화된 솔루션에 있다.
을 느끼는 여름수련회와 성경통독사경회, 비전트립 등 말씀
모든 활동을 전체적인 과정 안에서 분명한 목적에 맞춰 진행
중심 영성 훈련을 통해 재림 신앙의 정체성을 다지는 겨울수
하도록 매뉴얼화 했고, 오랜 경험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갖췄
련회 그리고 학기 중 매월 1회 지역 교회 학생반 지도자와 학
다. 그래서 지속 가능하다.
생들을 모아 진행하는 학생 축제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동중한합회 학생선교센터는 이를 위해 합회 청소년부와 ‘PLAN GO’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마
‘PLAN GO’ 프로젝트에서는 합회-센터-교회가 유기적으
태복음 28장 19~20절 말씀을 근거로 ▲학생들에게 가서(GO)
로 움직인다. 기획·지원은 합회 청소년부가 맡고 자료 개발, 교
▲지도자를 세우고(Make disciples) ▲침례를 주고(Giving
육·훈련 등 실무는 학생선교센터가 담당한다. 실행, 참여, 피
them baptism) ▲가르치고(Teaching them) ▲그들과 함께
드백은 교회 지도자가 참여한다. 학생선교센터는 이 모든 과
(ever with you) 사역을 펼치는 중·고등부 사역 토탈 솔루션
정을 원활하게 가동시키는 축이다.
이다.
학생선교센터(캠퍼스 미션)는 지난 10년간 중·고등 전담 전
우선 ▲지도자 교육(Make Disciples)은 기초 교육과 보수
문 사역 팀으로 자리매김하며 나름의 통일성과 지속성을 탄탄
교육으로 나뉜다. 기초 교육은 지역 교회 지도자 양성을 위해
하게 갖췄다. 교회의 일상 사역, 전도회와 양육 프로그램 등 모
AY LT 학생회 지도자 커리큘럼에 따라 이러닝 시스템을 활용
든 사역을 위해 관련 전문 교육에 참여하면서 꾸준히 연구하
한다. 보수 교육은 지도자의 현장 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영성
고 있다. 특히 합회의 정책적 배려로 지도목사, 간사, 자원봉사
훈련, 특별 분야 등으로 세분화해 전문적 교육을 제공한다.
자 전원이 합숙하며 풀타임으로 사역해서 팀워크가 남다르다.
지도자 상황에 따라 교육 내용을 개설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
교회에서 청소년이 사라지고 있다는 한숨 섞인 걱정이 여기
도자의 현장 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매주 학생회 매뉴얼과 학
저기서 들려온다. 그러나 이들에게 하나님 안에서 멋진 꿈을
생 교과 등 다양한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
이뤄 가는 방법을 알려 준다면, 교회를 떠나는 아이들은 줄어
▲전도회(Giving Baptism)는 영성 훈련, 전도 훈련, 대화
들 것이다. 그 누구의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의 하나님을 영
훈련 등 사전 교육을 통해 충분히 준비를 갖추게 한다. 실시
접한다면 거듭남을 체험할 것이다. ‘진짜’ 하나님을 만나는 살
단계에서는 양육형/개척형 전도회로 분리해 실효성을 높인다.
아 있는 신앙을 경험한다면 스스로 선교사가 되겠다고 결심
양육형 전도회는 현장 전도 훈련과 영성 훈련을 받은 후 전도
할 것이다. 동중한합회 학생선교센터에서는 오늘도 그 비전이
회에 직접 참여해 현장 교육을 통해 실제적으로 또래 전도대
성취되고 있다.
2017. 10.
7
논단
‘새로운’ 해석의 위험과 ‘독자적’ 주장의 폐단 그에 대한 진단과 대책 ① 남 대 극 삼육대학교 명예교수
성경 해석은 누구나 시도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해도 되는
다. 좋은 땔나무가 되고 시장에서 좋은 값을 받는 상품이 되
것은 아니다. 성경 해석은 마치 나무꾼이 장작을 패는 일과도
려면 장작의 크기와 모양을 고르게 쪼개야 한다. 도끼의 각
같다. 산에서 베어 온 통나무를 모탕이라고 하는 도끼 받침
도와 방향이 바르지 않으면 장작의 크기가 들쭉날쭉하게 되
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예리하게 잘 벼린 도끼를 바른 각도에
고, 너무 센 힘으로 때리면 통나무가 아예 으스러지거나 박
서 적당한 힘으로 내리쳐야 그 통나무를 땔감으로 편리하게
살이 나고 만다. 장작을 잘 패려면 오랜 기간의 관찰과 연습
사용할 수 있다. 적당한 길이와 적절한 두께로 절단된 토막이
을 통하여 그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라야 아궁이에 넣기도 좋고,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시목(柴 木)도 될 수 있다.
성경 해석도 이와 흡사하다. 바울은 그의 아들과도 같은 제자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
통나무가 클수록 그것을 쪼개는 데는 적당한 연장과 숙련
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된 기술이 필요하다. 서투른 나무꾼이 무겁고 날카로운 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고 하였다. 여기서
끼를 잘못 다루면 그것이 빗나가서 자신은 물론 주위에 있
‘옳게 분변(分辨)하며’는 헬라어 ὀρθοτομέω(orthotomeō,
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상처를 입히게 된다. 그리고 도끼를 내
오르소토메오)의 번역이다. 이 단어는 ὀρθο(ortho, 오르소,
리치는 각도와 힘의 크기에 따라 장작의 모양이 크게 달라진
‘올바른’)와 τομέω(tomeō, 토메오, ‘쪼개다’)의 합성어로서
8 교회지남
전통적이고 역사적인 해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새로운 해석, 자기류의 설명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성경을 “억지로” 또는 “교묘하게” 풀다가 멸망에 이르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올바로 쪼개다.’라는 뜻이다. 성경 해석은 하나님의 진리의
이같이 썼고,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
말씀을 올바른 각도와 방향으로 쪼개고 풀어서 본문의 깊
였으되 그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
고도 정확한 의미를 캐내는 어려운 작업이다. 장작을 잘 패
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난
려면 단단한 모탕과 날을 잘 벼린 도끼와 상당한 힘이 필요
외주, ‘교묘하게’]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
하듯이 성경을 잘 해석하려면 모탕과 같은 기본 지식(성경에
3:15~16).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그것이 기록된 시대의 역사와 배경에
성경을 “억지로” 또는 “교묘하게” 풀어서 “독자적인” 주장
관한 지식)과 도끼와 같은 연장(성경을 기록할 때에 사용된
들을 내놓으면 자칫 “멸망에” 이른다. 성경의 본문 내용이나
언어들과 그에 관한 사전들) 그리고 숙련된 기술과 요령(성
특히 예언들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과 본 교단의 입장이 완벽
경해석학)이 고루 갖추어져야 한다. 이 중에서 어느 것 하나
하거나 더 이상의 발전이 필요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
라도 구비되지 않으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할 수 없게
다. 왜냐하면 “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과 같아서 점점 빛나서
된다.
원만한 광명에 이르”기 때문이다(잠 4:18). 다시 말해서, 우리
바로 이런 사정 때문에 신학대학 학생들은 성경 언어들과
의 이해는 점진적이고 단계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통적
성경해석학을 필수 과목으로 이수하고, 성경의 내용을 바르
이고 역사적인 해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새로운
게 전달하기 위하여 성경교수법과 설교학을 체계적으로 배
해석, 자기류의 설명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성경을 “억지로”
운다. 특히, 성경해석학 강좌에서는 시대별 성경 해석 방법들
또는 “교묘하게” 풀다가 멸망에 이르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과 역사를 자세히 배움으로써 어떤 방법에 어떤 장단점이 있
특별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으며, 본문을 어떻게 해석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상세 히 공부한다. 신학대학에서 가르치는 성경해석학을 여기서
둘째, 성경의 한 부분의 의미를 성경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논할 수는 없으므로 근자에 우리 교회 안팎에서 발생하고 있
일반적인 사상에 상치되게 또는 반대로 해석하면, 그 해석은
는 몇 가지 교리적인 문제가 그릇된 성경 해석에서 나온 것이
바르다고 할 수 없다. 예를 들면, “하나님은 사랑”(요일 4:8)이
라는 판단에서 우리 모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성경 해
라는 사상을 강조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
석 원칙들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님은 진실로 사랑이시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하다.’, ‘하나 님의 마음은 죄인을 향한 사랑으로 충만하다.’라고 하는 것
첫째, 성경을 억지(臆志)로 풀면 안 된다. 성경에는 우리가
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직 사랑이시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매우 많고, 상당한 수준의 지식과 기
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하고 영원하여 결코 죄인을 벌하
술을 요하는 본문들이 허다하다. 성경을 읽는 사람마다 기존
거나 멸망시키지 않으신다.’라고 한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모
지식과 선입견이 있고, 이미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종교관이
습이나 성품의 다른 측면 또는 속성을 무너뜨리므로 오류 또
나 신관(神觀) 및 구원관(救援觀)이 있어서 그에 따라 성경
는 이설로 낙착하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무리 크고 위
을 이해하거나 해석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성경의 참뜻을 바
대하게 강조하고 싶다 해도 하나님의 다른 속성인 공의와 그
르게 깨닫는 일이 불가능해지고, 나아가서는 자기의 생각에
에 따른 심판의 개념을 약화시킨다면 성경적으로 옳다고 할
맞도록 성경을 억지로 풀게 된다. 이런 점에 있어서 베드로가
수가 없다.
말한 다음의 권면은 깊이 새길 만하다. “우리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한 학자는 “이단(異端)이란 균형을 잃은 진리이다(Heresy is a truth out of balance).”라고 말했다. 우리가 주장하는 모 2017. 10.
9
든 진리에는 균형이 있어야 한다. 하나의 계명만을 지나
문제를 세포 또는 인체 구조로 설명하려 든다. 이런 주장
치게 강조함으로써 다른 계명을 소홀히 하거나 무시
들은 신기하고 흥미롭기는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진정
한다면 올바른 진리가 될 수 없다. 하나님의 공의를
한 의미와는 거리가 멀다. 성경은 성경으로 풀어야 하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우리의 하나님을 ‘무섭기만
고, 성경 해석의 원칙에 맞게 해석해야 한다.
한 하나님’으로 나타낸다면 그것은 잘못된 교리이다.
우리가 하늘 성소의 형태와 구조 그리고 종류와 역할에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랑을 무분별하게 강조함
대해서는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지만, ‘하늘에 성소
으로써 우리의 하나님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는 하
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한다면 성경의 지지
나님’으로 나타내는 것도 하나님을 그릇되게 나
를 받을 수 없다. 하늘 성소의 형태와 목적에 대
타내므로 올바른 진리라 할 수가 없다. 한쪽으
해서는 혹 이해를 달리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로 기울어진 진리나 성경의 일반적인 사상과 조
것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거나 의심하게 하는
화되지 않는 해석 그리고 반진리(半眞理) 등은 모
가르침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 선지자는 다음
두 오류이고, 오류가 자라면 이단이 된다.
과 같이 말했다. “새로운 이론들이 마치 진리인 것처럼 제
셋째, 성경의 교훈이나 명령을 모두 영적으로
시되었으나 실제에 있어서 진리가 아니
해석하거나 모두 문자적으로 해석·적용하는 것
었으며, 하나님의 영께서는 그 모순성
은 합당하지 않다. 가령 예수께서 말씀하신 재림
을 밝혀 주셨다. 우리 신앙의 큰 기
의 약속(요 14:1~3)을 영적으로만 해석하면 재림은 실제로
둥들이 증거 되었을 때 성령께서
이뤄질 필요가 없는 공허한 희망이 되어 버린다. 반대로, 예
입증해 주셨으며, 특별히 성
수께서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게 하거든 빼어 버리라”
소 문제의 진리에 관하여 확
(마 5:29),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게 하거든 찍어 버리
증해 주셨다. …그러나 오늘날 과거 역사에 있었던 것과 마찬
라”(30절)고 하신 말씀을 문자적으로 강조하여 실행에 옮기
가지로 어떤 이들은 새로운 이론들을 꾸미는 일에 미혹될 것
면 어떻게 될까? 이런 가능성에 대비하여 바울은 “의문(儀
이며, 성령께서 인정하신 진리를 부인하기에 이를 것이다”(원
文=文字)은 죽이는 것이요 영(靈)은 살리는 것임이니라”(고
고 125, 1907; 복음전도, 224, 강조 첨가).
후 3:6)고 경고해 두었다. 또 예수께서 “그러므로 하늘에 계
“장차 온갖 종류의 속임수가 일어날 것이며, 우리는 든든
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완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완전)
히 설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이 요구된다. …혼의 원수는 성소
하라”(마 5:48)고 하신 말씀으로 설교나 저술을 할 때에는 이
가 없다는 교리와 같은 거짓 교리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성
말씀의 진정한 의미와 의도를 바로 알고 전하지 않으면 안 된
소 문제는 믿음에서 이탈하는 자들이 따지는 문제 중의 하
다. 이 본문을 아무런 설명 없이 무조건 강조하거나 액면 그
나가 될 것이다”(Review and Herald, 1905. 5. 25.; 복음전
대로 하나님의 완전함만큼 우리도 절대적으로 완전해야 하
도, 224).
고, 그렇지 않으면 멸망할 거라고 주장한다면, 회중이나 독자
하늘 성소의 존재 자체와 함께 거기서 계속되고 있는 그리
가운데는 그 말을 듣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나머지 자포자
스도의 봉사, 즉 중보(中保) 사역과 조사심판을 의심하거나
기(自暴自棄)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근래에 실제로 그런
부정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주장이요, 본 교회의 중요한
식의 완전주의를 강조한 책을 읽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린
교리 중의 하나를 훼손하는 것이다. ‘예언의 신’은 다음과 같
교인도 있다. 참으로 ‘문자’는 “죽이는 것”이다.
이 분명한 어조로 말하고 있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주께서 조사심판을 하시며, 마지막
넷째, 개인의 취향이나 견해를 옹호하고 정당화하는 쪽으
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하늘 성소에 하나님의 백성은 이제
로 성경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것은 십중팔구 이설로 떨어진
그들의 눈을 고정시켜야 한다. 주께서는 하늘 지성소에서 그
다. 경제에 취미가 있거나 전문 지식을 가진 이들은 요한계시
의 백성을 위하여 중보의 사역을 하고 계신다”(Review and
록의 “매매”(계 13:17) 문제를 미국의 경제 구조와 추이로만
Herald, 1883. 11. 27.; 복음전도, 223, 강조 첨가).
풀려고 하고, 의사나 인체 구조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성소 10 교회지남
[다음 호에 계속]
해외 선교
알로르섬에서 최초로 재배한 ‘재림교 토마토’를 든 선교사와 원주민들
하나님이 아끼시는 사람들 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운동 남진 구 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훈련원 분원장, jkn5420@hanmail.net, 카톡ID : jknam5420
1만 8천여 섬에 2억 6천만 인구가 흩어져 있는 나라 인도
명을 설명하고 새 캠퍼스 부지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대화
네시아! 400여 활화산과 잦은 지진으로 유명한 곳인 동시에
를 나누는 동안 성령께서 함께하심이 느껴졌다. 실랄라이 장
이슬람 인구가 전체의 86퍼센트로 세계에서 모슬렘 비율이
로님은 본인 소유의 땅 세 군데를 보여 주며 말했다.
가장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에는 연합회가 둘이
“목사님, 셋 중 한군데를 골라 보세요.”
며 1000명선교사훈련원도 둘이다. 임지로 발령받은 서인도
그중 토바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땅을 선택했고 장로님은 그
네시아 1000명선교사훈련원은 동인도네시아연합회 소속 마 나도 1000명선교사훈련원의 활동에 감동을 받은 서인도네 시아연합회의 결의로 2015년에 탄생했다.
땅을 기증해 주셨다. 집에 와서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인도네시아에 들어오기 전, 사모님 한 분이 아내에게 1,000 루피아 현지 지폐를 주셨고 아내는 그 지폐를 지갑에 고이 간 직하고 있었다. 장로님을 만나고 와서 보니 지폐에 인쇄된 그
지폐가 알려 준 곳
림이 낯설지가 않았다. 지폐의 배경이 토바호수가 내려다보이
서인도네시아연합회에서 마련해 준 1000명선교사훈련원
는 바로 그 지점이었던 것이다. 이것을 우연이라고만 할 수 있
부지에 도착했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데다가 주변은 온통
을까?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위해 그 땅을 준비하고 계셨
밭이었다. 게다가 거의 매일 불을 내뿜는 시나붕 화산이 가
다는 확신이 들자 가슴이 벅차올랐다.
까워 훈련원으로 적합하지 않았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
그뿐이 아니다. 맨손으로 찾아오다시피 한 이국땅에서 하
리는 중에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실랄라이 장로님을 찾아
나님은 새로 지을 캠퍼스 건물 8동 중 4동을 기증할 분들까
가 보라는 음성이 들렸다. 장로님을 찾아가 1000선교사의 사
지 만나도록 인도하셨다. 2017. 10.
11
❶
❸
❷
❹
❺
❶ 알로르섬에 파송된 선교사 알렉스(왼쪽)와 헤리 ❷ 침례를 베푸는 남진구 분원장 ❸ 임시 천막으로 조성된 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훈련원. 신축 부지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❹ 1기 선교사 훈련이 진행된 천막 기숙사(왼쪽)와 교실 ❺ 훈련원에서 찍은 시나붕 활화산. 거의 매일 분화한다.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
지역 교회 교우들의 도움을 받아 바닥을 고르고 천막을 설치
“당신들은 누구십니까?” “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
했다. 아침과 저녁은 두꺼운 점퍼와 침낭 없이 잘 수 없을 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안식일이 일요일입니까? 아니면 토요일입니까?” “네, 토요일입니다.”
큼 쌀쌀했고 밤에는 들쥐들이 땅에서 올라와 천막 안을 휘젓 고 다녔지만 그 무엇도 이 운동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 1기 선교사 가운데 ‘알렉스’와 ‘헤리’가 있었다. ‘헤리’는 모
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훈련원에서 일하는 여선교사
슬렘으로 지낼 당시 ‘지하드’ 훈련에도 참가할 만큼 종교 열정
두 사람과 프리스카의 만남은 이 질문과 대답으로 시작되었
이 뜨거운 청년이었다. 두 달간 훈련을 마친 후, 두 청년을 동
다. 캠퍼스 근처에 있는 시장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던
티모르에서 가까운 알로르섬으로 파송했다.
이 여인은 혼자서 성경을 연구하다 안식일이 일요일이 아니
두 사람이 처음 선교지에 도착했을 때, 주민들은 그들을
라 토요일임을 깨달았다. 하지만 안식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
환영하지 않았다. 그래서 집집 방문이 매우 힘들었지만 선교
는지 몰라서 토요일이면 가게 문을 닫고 집에서 쉬었다. 안식
사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선교지에 도착한 첫날, 마을
일 지키는 사람을 만나게 해 달라고 3년 동안 계속 기도해 오
이 내려다보이는 산에 올라가 무릎을 꿇고 선교지와 주민을
던 그녀는 선교사들과 만난 그날 아침에도 ‘오늘은 꼭 안식일
위해 간절히 기도드렸다. 또 매일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하
지키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나왔다.
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기를 결코 쉬지 않았다.
이렇게 시작된 만남을 통해 이 여인은 침례를 받고 현재 지역
한 달 뒤 마을에 큰 지진이 났다. 피해 복구를 위해 모인 자
교회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비록 인구의 86퍼센트가 모
리에서 처음으로 마을 주민과 마주할 수 있었다. 그 후 알렉
슬렘이지만, 이 나라에도 프리스카처럼 하나님의 구원을 기
스는 지진으로 파손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
다리는 영혼이 많이 살고 있다.
다. 그러나 초등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한 가난한 모슬렘 농부 출신인 헤리는 주민을 도와줄 특별한 재능이 없었다. 자신
재림교 토마토
있게 할 수 있는 일은 매일 새벽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그리
2015년 7월, 소중한 청년 11명이 지원한 가운데 역사적인
고 토마토를 재배하는 일이었다.
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훈련원 제1기 훈련이 시작되었
헤리는 교회 뒤편에 있는 땅을 이용해 토마토 재배를 시작
다. 연합회에서 제공해 준 해발 1,150미터 고산 지대에 인근
했다. 첫 수확을 마치고 자신이 재배한 토마토를 마을 주민
12 교회지남
재배한 토마토를 마을 주민과 공무원들에게 나누어 주자 사람들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과 공무원들에게 나누어 주자 사람들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
던 것이다. 선교사들이 마을에 찾아오려면 공동묘지와 숲을
다. 여태껏 알로르섬에서 토마토 재배에 성공한 사람이 한 명
통과해야 했다. 여자로서 두려움이 몰려오는 게 당연하지만
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알렉스와 헤리는 소그룹을 만들어
함께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한 후 길
성경 공부와 토마토 재배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집집 방문을
을 나섰다. 마을 어귀에 도착하자 동네 개들이 짖어 댔다. 하
통해 가난한 이웃들을 정성껏 보살폈다. 알로르섬에서는 이
지만 첫 번째 집 앞에서 기도하기 위해 무릎을 꿇는 순간 모
토마토를 ‘재림교 토마토’라고 부른다. 두 선교사의 봉사로 42
든 개가 조용해졌다. 마지막 집에서 기도를 마치기까지 개들
명이 침례를 받았다. 선교지 인근에 있던 개신교회 네 곳의
은 결코 짖지 않았다. 선교사들의 이야기에 할머니는 깊이 감
목사와 신자들도 안식일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동을 받고 안식일 아침 할아버지와 함께 침례를 받았다. 노 부부뿐 아니라 일가족 4명을 포함해 7명이 침례를 받았고 옆
두 명은 천사
마을에서도 5명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놀라운 일이
지난 2월, 4기 선교사 훈련 중이던 선교사들과 전도회를
일어났다.
실시했다. 젊은 여선교사 둘이 담당한 구역에서 집집을 방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담대히 나아갈 때 분
하다가 어느 노부부를 만났다. 개신교인이었고 교회뿐 아니
명히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 선교사들은 그 사실을 몰랐지
라 마을에서도 상당히 존경받는 지도자들이었다. 선교사들
만 그들을 만나는 사람들은 그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보
과 성경을 공부하면서 난생 처음 접하는 메시지에 할아버지
았다. 세상의 유혹에 맞서고 복음의 불모지에 예수님의 심장
가 먼저 마음을 열고 침례 받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으로 나아가며 지역 교회를 선교 정신으로 무장시키기 위해
좀처럼 결심을 못하고 있었다. 전도회가 마치기 하루 전, 이
시작된 1000명선교사 운동은 서인도네시아에서도 뜨겁게 그
할머니는 집 근처 작은 시장에 갔다가 거기서 한참 이야기 중
정신이 불타오르고 있다.
인 동네 아주머니들을 만났고 뜻밖의 말을 들었다. “어제 새벽 4시쯤에 밝게 빛나는 흰옷 입은 사람 4명이 우 리 마을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봤어요. 그들이 마을의 모든 집을 방문했는데 할머니 집 앞에도 갔어요.”
특별한 기도 요청! 하나님의 은혜로 들어설 캠퍼스의 2층짜리 본관, 남녀 기숙사, 식당 등 4개 건물을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할머니는 혹시 그들이 유령은 아닐까 하는 두려운 생각에
후원을 약속받았지만 아직 4개 건물(직원 사택 2동, 원장
집으로 돌아갔고, 선교사들에게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전해
사택, 게스트하우스)이 더 필요합니다. 예산이 확보될 수
주었다. 이야기를 듣고 여선교사 둘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실제로 그 시간에 두 여선교사는 집집을 방문하며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족과 캠퍼스에서 함께 일하는 선교사들의 건강 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현관 앞에서 영혼들을 위해 무릎을 꿇고 특별 기도를 드렸
❶
❷
❸
❶ 하나님은 신축 부지 청사진을 지폐에 제시해 놓으셨다. ❷ 토바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곳. 실랄라이 장로가 땅을 제공했다.
❸ 훈련원 신축 건물 조감도
2017. 10.
13
시론
서특필되었다. 이것은 영국의 한 전문가가 공 식 기관의 위탁을 받아서 2년간 철저히 연구 한 끝에 발표한 내용이었는데 이 사실이 한국 에서도 매우 충격적이어서 여러 매체에서 수 차례에 걸쳐 발표되기도 했다. 물론 이것은 우 리 재림교회가 아닌 개신교회의 이야기다. 그 러나 우리는 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모습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영국 교회 목사의 40퍼센트는 20명이 안 되는 신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100년 전에 2만 6,000명이던 성직자의 수가 지 금은 8,000명으로 줄었다. 영국에서는 매주 2,200명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다섯 개 교회 중 두 교회는 어린이 프로그램이 없고 86퍼센 트의 교회에 중등부(학생부)가 없다. 새로 생 기는 교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20년간 교회 5,000곳이 문을 닫았다. 이것은 매주 네 교회가 문을 닫는 일이 17년간 한 주도 쉬지
예수의 관심사를
회복하라
않고 계속되었음을 의미한다. 영국에서는 신 학교를 마친 졸업생들이 할 일이 없어서 다른 직장을 얻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교회가 계 속 적어지는 추세에서 목회자를 불러들일 교
봉 원영 삼육대학교 신학과 교수
회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영국 교인들은 대부 분이 노인이기 때문에 앞으로 10~15년만 지나 도 교회의 교세가 급격히 약화될 것이 너무나 도 자명하다. 영국은 찰스 스퍼전, 요한 웨슬리, 로이드 존
눈을 들어 밭을 보라
스 목사를 배출한 나라다. 한국에서 최초로 순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
교했던 토머스 선교사도 영국 사람이다. 한글
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 4:35). 여기
성경을 최초로 번역한 존 로스 선교사 역시 영
서 “눈을 들어”라는 표현은 적어도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첫째로 ‘멀리
국 사람이다. 그런데 그가 어렸을 때 출석하면
보라’는 것이다. 고개를 들어 보면 멀리까지 볼 수 있다. 둘째로 ‘관심을 가지고
서 선교사의 꿈을 키웠던 그 교회마저도 이미
보라’는 것이다. 관심 있게 보지 않으면 보기는 보되 보지 못하는 것들이 많이
지난 2000년 3월 5일에 문을 닫았다. 노인들만
있다. 그러므로 눈을 든다는 것은 그만큼의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8명이 남아 예배를 드리다가 결국은 그렇게 되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눈을 들어 관심을 가지고 보면 지금 추수해야 하는 것
었다. 현재는 남을 돕는 것은 고사하고 홀로 서
이고, 눈을 들지 않고 보면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되는 것이다.”
기도 어려워서 문을 닫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 오늘날 영국 교회의 현실이다.
세계 교회의 현황
이 시대를 일컬어 포스트모더니즘 사회라
영국 유명 일간지 <인디펜던트> 2000년 4월 16일 자에, 현재 추세라면 영
고 말한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포스트포스트모
국에서 종단을 불문하고 기독교가 40년 내에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대
더니즘 시대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그런데 포
14 교회지남
그들은 별을 관찰하는 자들로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증거 하는 증인으로 부름을 받았다.
스트모더니즘이건 포스트포스트모더니즘이건 우리가 기억해
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야 할 매우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포스트모 더니즘이 지니는 특징 중의 하나로 이 사회에서 영적인 것들에
예수님의 관심사를 회복하라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로 요즘 세대는 보이
앞서 언급한 요한복음 4장의 공간적 배경은 사마리아 수가
지 않는 것, 비현실적인 것, 초월적인 것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였다. 이 장면에서 제자들의 모든 관심은 먹는 것에 있었다. 그
도 놀라운 것은, 많은 교회와 교단의 교세는 오히려 더 약해지
러나 예수님의 관심은 다른 곳, 추수에 있었다. 그 순간에 전도
고 있다는 점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고 선교하는 것이 그분의 최대 관심사였다. 예수께서 하늘로
영적이기는 하지만 종교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영적이지만
승천하시기 전에도 제자들의 관심은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에
신앙적이지는 않다. 보이지 않는 것에 관심이 있기는 한데 그
있어서 그때가 언제인지를 물었다(행 1:6). 그러나 그 순간에 예
대상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아니다. 이 세대는 교회에 대한
수님의 관심은 역시 다른 곳, 증인의 삶에 있었다(행 1:8). 이것
관심이 도무지 없다.
이 성경에 기록된 이 땅에서 하신 그분의 마지막 말씀일 정도
그러면 이것이 영국만의 이야기일까? 다양한 연구 자료에 따
로 그분의 최대 관심사는 전도와 선교에 있었다.
르면, 미국에서 아주 많은 수의 교회가 제자리걸음 하고 있거 나 퇴보하고 있고, 또 많은 교회가 문을 닫고 있다. 미국에서는
승천과 재림의 시간 사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수십 년간 수많은 교회가 개척되었다. 그
예수께서 하늘로 승천하실 때 제자들은 물끄러미 그 하늘을
런데 오늘날 미국의 약 35만 교회 중에 5분의 4는 제자리걸음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곁에 있던 두 천사가 말했다. “왜 하늘
하고 있거나 퇴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을 보고 있느냐?” 존 스토트는 이 부분을 이렇게 주석했다. “그
그러면 우리나라의 형편은 어떠한가? 교회 안의 30~40대
들이 바라보아야 할 곳은 하늘이 아니라 땅이었다. 그들은 별
가 매년 10만 명 이상 교회를 떠나가고 있으며, 신앙은 유지하
을 관찰하는 자들로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증거
지만 교회는 나가지 않은 소위 ‘가나안 성도’가 최소 100만 명
하는 증인으로 부름을 받았다. 그들이 키워 가야 할 비전은 위
에 이르고 있다. 현재 한국 교회의 주축이 되는 40~50대의 성
를 향하여 감상에 젖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필요로 하는 영혼
도들이 은퇴할 시점인 2028년부터는 교회 헌금이 반토막 나
을 위해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고, 2050년이면 한국 교회의 성도가 300~400만 명대로 줄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사역과 죽음과 부활, 승천은 33년이
들 것이라고 교회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물론 이것은 우리 재
라는 비교적 매우 짧은 기간 동안에 이루어졌다. 그러나 “내가
림교회만이 아닌 한국 기독교 전체를 포함하는 수치이지만, 조
속히 오리라.” 하신 예수의 재림은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이루
금 더 심각해질 필요가 있다.
어지지 않고 있다.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예수에 대해 들어
2014년 여름에 삼육대학교에서 우리 한국 교회의 미래를 짊
보지도 못했다. 그런데 예수께서 어떻게 오실 수 있겠는가? 우
어질 재림 청년들의 모임이 있었다. 이름하여 ‘제7회 전국 재림
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복음이 온 세계에 전파되기를 원
청년대회’이다. 그러면 그 이전의 6회는 언제 했을까? 자그마치
하신다.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 사이의 시간은 분명히 전도와
7회가 개최되기 32년 전인 1982년에 열렸다. 전국 규모의 재림
선교를 위한 시간이다. 우리가 하늘에 가면 얼마나 기쁘고 행
청년 집회가 32년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복할까? 거기에는 말할 수 없는 찬양이 있을 것이다. 감격스러
32년 전에 열렸던 재림 청년 집회의 장소도 삼육대학교였다. 그
운 예배가 있을 것이다. 이 땅에서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찬양
러면 32년 전의 재림 청년 집회에는 몇 명이나 모였을까? 당시
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감동적일 것이다. 그러
<교회지남>의 기록에 의하면, 3,000명이 훌쩍 넘었다. 그러면
나 그 아름다운 곳에서도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기억하라! 전
이번에 다시 열린 재림 청년 집회에는 몇 명이 모였을까? 1,200
도와 선교는 여기 이 땅에서밖에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지
명이 등록했다. 30년 만에 딱 3분의 1로 줄었다. 다양한 이유
금은 우리 주님이 유언처럼 하신 마지막 말씀의 그 의미를 다시
와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한국 교회의 현존하는 ‘미래’가 감소
한번 묵상하고 삶으로 실천할 때인 것이다.
2017. 10.
15
탐방
닫힌 문을 열어라! 사람들이 몰려오는 선교 방법, ‘엑스포 3004’ 이정 희 ‘엑스포 3004’ 박람회선교단 단장
2013 부산 국제 웰빙 건강·의료 박람회
“지금 당장 창원 식품전으로 가세요. 2만 5천 명이 모여요. 복음을 전할 절호의 기회예요.” 2011년 3월 2일, 평소 알고 지내던 건강 잡지 편집자에게 전 화가 왔다.
2014 광주봄꽃박람회
확신이 생겼다. “1864년에 주(州) 박람회가 배틀크리크에서 개최되었을 때 우리 신자들은 요리용 화덕 서너 개로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좋은 식사를 준비하는 법을 실제로 보여 주었다. …대도시에
“정말요? 잘 모르지만 가 봐야죠.”
서는 배틀크리크 박람회장에서 우리가 했던 일과 비슷한 일
문서전도인으로 가장 마음 아픈 일은 갈수록 문이 닫힌다는
을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빛이 또한 주어졌다”(식생활과 음
사실이었다. 빌딩과 아파트 안에 숨어 버린 영혼들로 고민하며
식물에 관한 권면, 442, 473).
기도하던 때라 귀가 솔깃했다. 동역자와 함께 시조사에 찾아가서 도움을 청했다. 당시 시
멈출 수 없는 이유
조사 사장 김시영 목사님이 “박람회장이 어떤 곳인데 아무런
창원에서 눈길을 끈 뒤 여기저기서 요청이 쇄도했다. 그해
준비 없이 가려고 하십니까? 겁 없는 아줌마들이시군요.” 하
대구국제식품전, 코엑스 뷰티 엑스포, 광주국제식품전에 잇
더니 담당자들을 통해 멋진 현수막과 세련된 명함을 후원하
따라 참가했다. 특히 코엑스에서는 뷰티 업체와 관련이 없는
고 기도해 주셨다.
데도 16개 신문사가 선정한 ‘최우수 아름다운 부스’로 뽑혀 하 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겁 없는 아줌마들
동역자들의 자원과 헌신, 교인들의 참여로 참가 횟수가 늘
그렇게 달려간 창원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구제역 파
면서 당시 연합회장 김대성 목사, 삼육대 총장 서광수 목사,
동이 한창일 때라 시식용 밀고기 1만 명분을 준비해 갔는데
시조사 사장 최변근 목사에게 조언을 구하여 2013년 1월 17
방문객 5천 명이 신기해하며 찾아와 묻고, 먹고, 상담했다. 옆
일, 이숙연 교수를 단장으로 ‘NS힐링박람회선교단’이 출범했
부스에서 주정 음료를 홍보하던 사장님이 “거기는 천사들이
고 이후 ‘SDA박람회선교단’(단장 이영자)으로 이름을 바꾸었
있는 곳이군요.”라며 부러워했다. 한 트럭 준비한 서적을 다
다. 지금은 ‘엑스포 3004’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전하지는 못했지만 말할 수 없는 감동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
“세인트루이스 박람회 때 진리를 증언할 수 있었듯 우리
인했다. 박람회에 관한 다음의 기별을 읽고는 더욱 놀라움과
는 그런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현대 진리의 빛이 담긴 전도
16 교회지남
지를 사람들에게 가을 낙엽처럼 뿌
가 이 교회인데 여기서 드디어 만나
려야 한다. 허다한 행사 참석자에게
게 됐어요.”라며 눈물을 흘렸고 재림
전도지는 만국을 치료하는 생명나
교인이 되었다. 2016년에는 몽골미션
무 잎사귀와 같다. …제칠일안식일
과 함께 ‘2016 울란바토르 웰빙 엑스
예수재림교인들이 일어나 빛을 발해
포’를 개최하여 몽골 사회에 재림교
야 할 전에 없던 기회가 왔다. 그들
회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1,560명
의 빛이 이르렀고 주님의 영광이 그
의 구도자 카드를 확보했다.
들 위에 임했기 때문이다”(복음전도, 2013 광주국제식품전
35~36; 도시선교, 190).
이 말씀을 보면서 우린 멈출 수가 없었다. 박람회 선교는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신 아름다운 선교 방법이다.
반짝이는 눈빛들
7년 동안 각종 박람회에 25회 참여하면서 복음을 간접적으 로, 가장 예모 있고 세련되게, 편견 없이 전할 수 있었다. 각종 세미나, 요리 강습회, 공예, 치료법 등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이 시대의 고레스
있는 파격적인 대도시 선교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현재 세계
박람회장에는 이 시대의 고레스들이 있었다. 2012년 대구국
100여 도시에서 박람회 초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 초청에 부
제식품전에서 엑스포 관계자가 “2013년에는 채식 요리 강습
응하기 위하여 기도하며 활동하고 있다.
과 세미나를 위해 넓은 공간을 마련해 드릴 테니 열심히 해 보
‘엑스포 3004’는 단원 2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세요.”라고 했다. 광주국제식품전 담당자도 같은 제안을 해 하
한국연합회 산하 선교 단체로 등록되어 있다. 봉사자들이 현
나님의 살아 계심을 뚜렷이 느꼈다.
장에서 경험하는 감회는 남다르다. 정숙련 집사(강릉중앙교
교단의 역량 있는 강사들을 초청하여 현장 건강 세미나와
회)는 “박람회는 준비만 해 가면 사람들이 몰려와서 복음이 담
채식 요리 강습회로 수십만 명에게 우리의 기별을 알렸다. 사
긴 책들을 달라고 하니 너무너무 신이 납니다.”라면서 재정적
람들은 “여기 안식교잖아!” 하면서도 현미떡과 와플을 먹고,
어려움도 믿음으로 예수님을 따라가면 극복되리라 믿고 있다.
삼육두유를 마시고, 설문지를 작성하고 현장에서 상담하며 울고 웃고 돌아갔다.
“사람들이 우리 부스만 오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 랐어요.”
팸플릿과 함께 <시조>, <가정과 건강>을 선물하고 큰 책 일
정경임 집사(인천남부교회)는 “반짝이는 눈들을 보면서 그
부는 판매도 하며 수만 권을 전했다. 월간지를 원하는 사람
들에게 전해지는 예수님을 느꼈어요.”라고 기뻐하면서 교회들
1,800여 명에게는 1년 동안 무료로 정기 발송하고 있다. 기별
이 협력하여 이 복음 사업이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에 관심 있는 이들은 채식 요리 강습에 수시로 초청하고 <변 화> 잡지와 SNS 소식도 보내 준다.
대총회 선교 프로젝트 ‘TMI 선교’ 61번은 ‘건강 박람회에서 봉사하세요.’이다. 박람회 선교는 재림교회의 기별을 지혜롭게
김경안(남, 52세) 씨는 원래 장로교 신자인데 광주국제식품
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전에서 4년 동안 우리의 활동 모습을 지켜보면서 확신을 얻
인’이 찍힌 인쇄물을 거부감 없이 품위 있게 전할 수 있는 최
고 재림 기별을 받아들였다. 2015년 대구국제식품전 채식 요
상의 방법이다.
리 강습회에 참가했던 이수현(여) 씨는 “제가 찾고 있던 교회
2016 울란바토르 웰빙 엑스포
2013 부산국제식품대전
2011 창원국제식품전
2017. 10.
17
선교
교회가 선교신학적 공동체가 될 때 최경 천 삼육대학교 신학과 선교학 교수
교회는 선교적 공동체이다. 선교가 없으면 교회의 존재 의
동원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비즈니스 방식’의 선교다. 사탄
미는 사라진다. 1861년 미시간합회 조직, 1863년 대총회 조
은 애초부터 ‘거래적 방식’(겔 28:16 참고)으로 하나님의 보좌
직 그리고 1901년 현재와 같은 교회 조직 구조 개편은 오직
를 찬탈하려 했다. 교회가 개인 이익에 기초한 선교 방법을
한 가지 목적 즉 선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이루어
사용할 때 무거래적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의 본질이 여지없
졌다. 그 당시 도입된 연합회 및 부서 제도는 호주와 남아프
이 파괴된다는 걸 그는 잘 알고 있다. 상당히 오랫동안 교회
리카에서 성공적으로 활용되던 선교 체제다. 현재의 4층 구
는 ‘마케팅 원리’에 기초한 교회 성장 이론을 무분별하게 도
조로 재림교회는 100년 이상 세계 선교를 진행했다.
입했다. 꿩 잡는 것이 매라는 장사꾼 방식의 선교는, 신자 수
그런데 문제점들이 제기된다. 기관 유지 자체가 목적이 되
만 늘릴 수 있다면 뭐든 해도 된다는 인식을 교회 안에 퍼뜨
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 교회가 고령화 되고 몇 도시 교
렸다. 지금도 인센티브, 재정 따먹기식 동기 부여가 교회 전
회를 제외하고는 젊은이들이 교회에서 사라지고 있다. 교단
반의 선교 문화를 파괴하고 있다. 결국 지역 교회 간의 격차
을 막론한 세계적 현상이다. 유럽발 세속화 물결은 미국을
는 심해지고, 목회자들의 사기는 떨어지고, 신자들의 의욕은
거쳐 한국으로 번졌다. 경제 성장과 함께 폭발적인 교회 성장
저하됐다. 파괴는 눈에 보이지 않게 내면에서 일어난다. 성과
으로 세계에서 주목받던 한국이 교단을 불문하고 교회의 미
가 있었다고 해도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다. 먹어도 되는 것
래를 염려하는 상황에 처했다. 인구 절벽, 경제 위기, 양극화
이 있고, 먹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어떻게 판단할 수 있나?
등으로 교회의 미래는 더욱 암담하다. ‘전투하는 교회’로서
바로 선교신학이라는 리트머스지를 통해서다. 우리가 믿고
지역 교회는 어떻게 이 현상을 역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 단
있는 바가 무엇인지를 단단하게 붙들 때에 비로소 참과 거짓
순히 선교 방식의 개선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재림교회 선
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교신학 자체를 점검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신학은 결코 신학자의 몫이 아니다. 모든 신자가 자신이 믿 는 바를 묻는 자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벧전 3:15). 그런
교회 중심 선교에서 하나님의 선교로
점에서 각 신자가 신학자이며 모든 교회가 신학적 공동체이
사탄은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게 되도록 가능한 방법을 총
다. 교회는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를 물어야 한
18 교회지남
교회가 하나님의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니라 인간이 설정한 동선에 하나님이 따라오도록 기도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다. 하나님께서 지금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를 살피고, 하
끌어들이는 방식(attractional approach)의 선교 전략을 사용
나님의 가슴과 마음에 공감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관
했다면, 대명령에 따라 세상을 향해 ‘가는’ 선교 전략이 함께
점에서 일하게 된다. 이러한 ‘신학적 상상’이 풍성해질 때 성
개발되어야 한다. 재림교회는 주로 건강 전도회와 예언 전도
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가슴으로 선교에 참여하게 된다.
회 등 사람을 끌어모으는 방식으로 선교했다. “와서 보라”형
이것이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에 동참’하는 것이다. ‘교
선교(come-structure, 요 1:39, 46)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너
회 중심의 선교(Christendom)’에서 ‘하나님의 선교(missio
희는 가서”형 선교(go-structure, 마 28:19)가 있어야 한다.
Dei)’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것이다.
또 하나의 신학적 주제는 ‘복음과 문화’의 관계이다. ‘나가 는 선교’를 위해서는 반드시 ‘복음과 문화’를 재규명하는 작
하나님의 모본
업이 필요하다. 재림교회는 오랫동안 복음과 문화를 혼동한
아버지 하나님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셨다. 그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재림교회의 음식 문화는 그 자체로
리고 아버지와 아들은 성령을 보내셨다. 하나님의 보내심
복음이 아니다. 재림교회 고유의 문화는 가치 있는 것이지만
(sentness)이 ‘선교(mission)’의 출발점이다. 지금도 우리를
하나님의 선교는 단순히 음식 문화를 전하는 게 아니다. 건
보내셔서 마지막 때 재림 기별을 전하게 하시는, ‘활동하시는
강 기별이 분명 복음의 쐐기이며 복음은 문화적 변혁을 요구
하나님’이 재림교회에서 이해하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앞
하지만 그 자체가 ‘죄인을 구원하는 십자가의 복음’은 아니다.
장서시고, 우리가 뒤따르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가 하나님의
채식이 가장 좋은 식단이지만 채식이 복음은 아니다. 요컨대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니라 인간이 설정한 동선에 하나
재림교회는 더욱 복음적이 돼야 하고 복음으로 살아야 한
님이 따라오도록 기도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다. 복음은 경계를 허물고, 차별을 철폐하며, 형식을 무너뜨
하나님의 동선은 매우 분명하다. 그분은 약한 자, 가난한
린다. 복음은 죄인과 친구가 되도록 초청하며 기꺼이 죄인의
자, 억울한 자, 마음 상한 자, 과부, 고아와 함께하신다. 높고
자리에 설 용기를 허락한다. 세상과 선을 긋고 안전한 지대에
높은 곳에서 교인들의 기도를 듣고 가만히 앉아 계시는 분
살도록 하는 것이 기독교 진리가 아니지 않은가? 물에 빠진
이 아니다. 그분은 잃은 양을 찾아 천 리 길, 만 리 길, 낭떠러
사람을 구하려면 벼랑에 서야 하고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지도 찾아가는 분이다. 하나님 자신이 본질적으로 선교하기
나서야 한다.
위해 존재하신다. 그분은 단순히 우주의 유지자가 아니라 위 기의 우주를 바로잡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니는 활동가이다.
선교의 동기
창조주 하나님을 누구보다 절대적으로 믿는 재림교회는 그
신학적 탐구는 기존의 선교 방식에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
분이 손수 사람을 창조하고 일하시는 하나님임을 확신하고
는다. 지역 교회가 신학적 공동체로 말씀 연구를 통해 선교적
있다. 또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
상상을 극대화할 때 교회는 하나님의 심장 소리를 듣게 된다.
5:17)는 것이 예수님의 모범이다. 하나님의 이런 모습을 상상
그러면 자기들만의 게토와 안전지대에서 뛰쳐나가고 싶은 심
할 때 우리의 마음은 교회 안이 아니라 교회 밖을 향한다.
정이 생길 것이다. 선교의 동기는 방법에서 생기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지 볼 수 있게 믿음의 시
가라 세상으로
야가 밝아질 때 생겨난다. 목사들은 개인의 역량대로 일방적
재림교회는 ‘세상을 구조하기 위해 뛰어나가는 정신’을 신
으로 교회를 이끄는 대신 신자들이 참여한 신학적 공동체로
학적으로 회복해야 한다. 교회는 세상의 요새이자 도피성인
인도하는 일이 첫째 의무임을 인식해야 한다. 또 신자들은 협
동시에 세상의 소금이다. 보존해야 하는 진리는 세상을 구원
력과 소통 속에서 기존의 신념을 삶에서 구현해야 한다. 이른
하는 진리이기도 하다. 여기서 두 번째 신학적 주제가 발견된
바 조직신학의 생활화 또는 교리의 생활화가 교회를 선교로
다. 바로 ‘교회와 세상의 관계’이다. 지금까지 세상을 교회로
재무장시키는 첫 번째 과제이며 가장 빠른 길이다.
201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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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20
길갈에 세운 돌무더기처럼 한국 재림교회 영적 유산 발굴에 동참해 주십시오 강경 수 한국연합회 출판전도부장
한국연합회는 희망 2020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 교회 강
내어 재조명하고 보존하며, 특별히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감
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5개 목표, 12개의 전략, 33개 실행 계
동적인 이야기들을 이번 회기 동안 교회나 기관뿐 아니라 개
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인과 단체, 가정의 신앙 역사까지 포괄하여 연차적으로 200
그중 목표 3 ‘재림 신앙 정립’을 이루기 위해 ‘영적 유산 발
여 사례 이상을 찾아낼 계획입니다.
굴 및 교육’이라는 실행 계획을 세웠고 이 일을 위해 행정위
발굴해 낸 이야기들은 한데 모아 서적으로 출간할 뿐 아니
원회에서는 ‘영적 유산 발굴 및 교육 위원회’(연행 17-11, 이
라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매체를 통하여 전하고 기록으로 남
하 ‘영적 유산 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길 것입니다. 특히 청소년부, 어린이부, 교육부 등 유관 부서 와 협력해 각종 행사와 집회를 통해서도 교육할 예정입니다.
영적 유산 발굴 및 교육 위원회 영적 유산 위원회에서는 한국의 재림교회가 110년의 세월
그동안 한국 재림교회가 역사 인식에 소홀했다면 이번 영
을 이어 오면서 잊어버린 우리의 아름다운 신앙 역사를 찾아
적 유산 위원회 활동을 계기로 교회와 가정, 개인의 신앙 유
20 교회지남
구도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자손에게 신앙 유산을 물려주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매우 중요합니다. 산을 재조명하여 그 이야기들이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길갈
할아버지의 이야기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가깝게 느꼈으면
에 세웠던 돌무더기처럼 우리 믿음의 역사적 지표가 되고, 발
좋겠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다수 앞에 소수의 무리로 살아
전의 모티브로 작용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는 현시대 젊은 세대에게 재림교회의 이야기 또한 우리만 듣고 지나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들에게 자랑스
너희는 자녀에게,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럽게 말할 수 있는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욜 1:3).
곳곳에 알알이 박힌 이야기를 찾아서 새로운 구도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자손
“먼 훗날 자손들이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증거와
에게 신앙 유산을 물려주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매우 중요합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신 6:20)이냐고 물을 때 부모들은 그
니다. 감추어진 영적 유산을 발굴해 후손에게 제시하고, 그것
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역사를 반복하여 말하고
을 실질적으로 이해하도록 해서 자녀들이 재림 신앙의 정체
여호와께서 어떻게 그들을 구원하셔서 자기 율법을 지키게
성과 자긍심 그리고 뚜렷한 가치관을 지니도록 해야 합니다.
하셨는지를 말해야 했다”(부조, 468). 영적 유산 발굴 및 교육 위원회에서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하나님은 기성세대에게 그분이 역사하신 실질적인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데 합회와 기관 그리고
를 기록하여 후세대에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성경에는
교회와 모든 성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
그런 믿음의 선조들 이야기가 기록되었습니다. 성경 이야기
재가 있는 분은 각 합회 총무부나 청소년부, 출판전도부로
는 오래된 옛날이야기처럼 그 당시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지
연락하거나 이메일(kucpub@kuc.or.kr)로 연락해 주시기를
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우리 아버지의 이야기요,
바랍니다.
<교회지남>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한국연합회 영적 유산 발굴 및 교육 위원회의 활동과 연계하여 <교회지남> 편 집실에서는 한국 재림교회 역사 자료로 남길 만한 교우 개인, 교회, 지역의 잊혀 가는 이야기를 찾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내용을 회고·증언 형식으로 정리하 여 보내 주시면 한국 재림교회의 사료로 활용하고 그중 일부는 검증을 거쳐 기 사로 소개하겠습니다. 1. 그동안 서적, 기사, 소식지 등에 소개되지 않은 한국 재림교회의 숨은 역사 2. 1960년대 이후 지역 선교 및 교회 발전 과정에서 있었던 중요한 일들(사건, 활동, 인물) ✽ 보낼 곳 : <교회지남> 편집실 (jinam@sijosa.com)
201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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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다시 생각하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500년 지난 종교 개혁이 새삼스러운 이유
김 동 혜 동중한합회 뉴스타트교회 담임목사, 역사-조직신학 박사(Ph.D.)
죄의 용서와 구원의 확신을 갈망하면서 고행과 가혹하리
유대인들은 수백 년간 영적 암흑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때에
만큼 엄격한 수행으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던 한 가련한 수
도 그들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 위해 목말라하면서 율법을
도승에게 어느 날 복음의 서광이 비친다. 그는 그날의 감격을
받들기 위하여 가혹하리만치 자신들을 쥐어짜고 있었다. 예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밤낮 묵상하는 중에 하나님의 자비
수님은 그분의 십자가 죽음을 통하여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로 마침내 나는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으니 기록된
베푸신 구원의 주체이지만, ‘마지막 아담’으로서 우리의 ‘형
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인은 살리라.’는 말씀의 문맥에 주의
제’가 되어(고전 15:45; 히 2:11) 진정한 종교 개혁을 이룬 분
하게 되었다. 거기서 나는 하나님의 의란 의인들이 하나님의
이기도 하다.
선물에 의하여, 곧 믿음에 의하여 사는 것임을 깨닫기 시작
그 당시의 주요 쟁점 역시 ‘인간은 어떻게 의를 얻는가? 행
했다. 하나님의 의는 복음에 의하여 드러난다는 것, 다시 말
위인가, 은혜인가?’였다. 누가복음 18장에 나타나는 바리새
해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고 기록된 대로 자비로우신 하
인과 세리의 기도는 그 단면을 보여 준다. “바리새인은 서서
나님이 우리를 믿음으로 의롭다고 여겨 주시는 수동적인 의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
를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나는 완전히 거듭났다는 것과 열
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
린 문을 통하여 낙원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느꼈다.”1
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루터는 하나님의 은혜와 공의라는 양립할 수 없는 문제로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그런데 그 바리새인과 떨어져
몸부림치고 있었고, 그 실마리를 로마서 1장 17절에서 발견
서 성전 한 귀퉁이에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
하게 된 것이다. 그와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츠빙글리와 칼뱅
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등 초기 개혁자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기도하는 세리가 “의롭다 하심”을
암아” 얻는 구원(엡 2:8)이라는 진리의 횃불을 높이 치켜들고
받았다는 것(11~14절)이 “믿음의 주”(히 12:2)이신 예수님의
마침내 중세의 영적 암흑기를 종식시킨다.
판결이다. 수천 년간 내려오던 ‘행위로 말미암는 의’의 체계를 뒤집어엎은 조용한 개혁이었다.
원조 종교 개혁 우리가 역사를 통해서 알고 있는 종교 개혁은 16세기 초에
미완성의 개혁
있었지만 실상 그보다도 앞서 더 근본적인 종교 개혁이 그때
기독교가 여타 다른 종교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그
로부터 약 1,500년 전에 있었다.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하는
구원 체계에 있다. 선행, 구제, 기도와 금식 등 사람이 하는
22 교회지남
율법을 뺀 사랑은 거짓 사랑과 다름없다. 성경은 ‘구체화된 사랑’이 곧 율법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 어떤 행위나 공적과 무관하게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쌍두마차처럼 항상 같이 가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
있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것이 기독교가 제시하는
다(계 1:2, 9; 12:17; 14:12; 20:4). 여하튼 그 결과, 값으로 비
구원관의 골자이다(딤후 3:15; 롬 3:20 참조). 1500년대 초에
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구원의 선물은 ‘싸구려 은혜’로 전락
루터를 위시한 개혁자들이 기독교회가 큰 틀에서 그 본질을
하고, ‘사람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불변의 위대한 진리
회복하는 토대를 쌓았다. 루터와 초기 개혁자들은 모든 것을
가 의인이 아닌 무법자들을 무수히 배출해 내는 역설적인 상
회복하였는가? 그렇지 않다.
황이 눈앞에 벌어지고 있다.
루터는 구원에 있어서의 인간의 무력함을 깨닫고 구원을 베풀고 이루시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강조하며 ‘믿음
개혁의 완성은 개인의 몫
으로 얻는 의’를 힘 있게 선포하기는 했다. 그것은 위대한 개
올해는 독일에서 시작된 종교 개혁이 500주년을 맞는 해이
혁의 기초였지만 다른 많은 부분에서는 여전히 명확하지 못
다. 슬픈 사실은, 500년이 되었으나 루터가 얼버무린 부분은
했다. 가령, 그는 “하나님과 이웃을 위한 사랑의 행동은 은혜
여전히 모호한 채 남아 있다는 것이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로 값없이 죄의 용서를 받고 의롭다 함을 받은 그 새 마음에
의가 나타나 있다.’는 성경의 기별 역시 미제로 남은 채 교회
것” 2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율법과
는 ‘오직 믿음’의 구호만 헛되이 부르짖고 있다. 즉, 500년 전
순종의 명확한 역할에 대하여는 얼버무림으로써 율법폐기론
생명을 무릅쓰고 일구어 낸 종교 개혁이 여전히 미완성의 과
자(antinomianism)라는 비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였다.
업으로 남아 있다는 엄숙한 사실을 마주하고 있다. 과연 언
이신칭의(以信得義)의 교리가 사람들로 하여금 “은혜를 더하
제쯤 종교 개혁의 위업이 완성될까?
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게 하려고 죄를 더욱 범하”게(롬 6:1) 하여 방종을 부추긴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믿음을 전
는 비판을 들으면서도 루터는 “그 안에 진리의 알맹이가 들어
제로 한다. 진정한 개혁은 자신의 생각과 모든 업적을 내려놓
있음을 알았기 때문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대하였다.” 3
고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믿음을 나타낼 때에야 완성된다. 종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복음은 구원에 있어서 율법의 역
교 개혁이 미완성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대의 교회들이 초
할과 위치가 명확하게 규명될 때에야 비로소 완성된다. 하지
기 개혁자들을 하나님보다 더 신봉하고 있거나, 자신들의 실
만 개신교회 거의 전 교단들은 율법을 쪼개어 수백 가지 규
수를 인정하지 못하거나, 과거의 전통에 집착하거나 그 무엇
정을 만들어 지키며 ‘오직 율법’을 맹목적으로 따르던 유대인
이든 하나님은 분명 뒤로 밀려나 계시며, 그런 상태가 유지되
들의 전철을 밟을까 두려워하면서 ‘법조문으로 된 율법을 폐
고 있는 한 개혁의 완성은 요원하다.
하셨다’(엡 2:15 참조)는 문구에 매달리고, “내가 율법이나 선
진실은, 종교 개혁이 공식적으로 500년 전 시작되었으나
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그 완성은 실상 그리스도인 개인에게 주어져 있다는 것이다.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마 5:17)라는 예수님의 말씀이나 “우
본질적으로 개혁은 개인의 몫이기 때문이다. 종교 개혁은 그
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의 때까지 미완성으로 남을 수밖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 3:31)라는 바울의 확신을
에 없다. 언제나 그랬듯 결국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애써 외면한다.
개인의 반응, 즉 믿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바리새 인을 외면하시고 세리를 의인으로 인정하셨음을 되새겨야
위대한 진리, 부끄러운 결과
하는 이유이다(눅 18:14).
이처럼 율법을 깎아내림으로 대다수의 그리스도인은 구 원받은 후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길을 잃게 되었다. “너희 가 서로 사랑하라”(요 13:34)는 새 계명이 있으니 문제없다 고 주장하지만 율법을 뺀 사랑은 거짓 사랑과 다름없다. 성 경은 ‘구체화된 사랑’이 곧 율법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롬 13:8~9).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혹은 증거)”이
1 Martin Luther, “Preface to the Complete Edition of Luther’ s Latin Writings,” in <Martin Luther: Selections From His Writings, ed. John Dillenberger>(Garden City, N.Y.: Doubleday, 1961), 11, quoted by Roger E. Olson (Downers Gove, IL: InterVarsity Press, 1999), 377 2 앞의 책, 391 3 앞의 책
2017. 10.
23
기고
안식일 시험에 대하여 ①
신앙의 선배로서 지금 할 수 있는 일
당사자의 요청으로 필자 이름은 소개하지 않습니다.
임용고시를 포기한 그 순간부터 나는 교회 내에서 율법주
없다.’고 했다. 희망을 또 접었다. 그러다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의자로, 이방인으로 살아왔다. 함께 신앙하던 친구들은 견디
분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현재 여러 방법으로 민원을 넣
다 못해 모두 교회 밖으로 나간 시간들이었다. 안식일 시험은
고 있다. 국민 신문고, 광화문1번가, 전화 민원…. 그런데 이 소
우리의 신앙에 큰 벽이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벽은 같은
식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걸 지금에야 알
신앙인들의 냉대였다. 우리의 선택에 따른 냉대로 우리는 모두
게 되었다. 아는 엄마들을 만나 이야기했더니 “그게 뭐야?” 하
흩어졌고, 넘어졌고, 현재는 서로 연락도 끊겼다. 아버지 하나
고 묻는다.
님께서 옆에 계셨으나 믿음의 부족으로 깨닫지 못한 시간들이
주5일제로 바뀌면서 우리가 잊고 지내는 것이 많은 것 같다.
었다. 그 시절 우리의 호소를 진지하게 들어줄 곳이 있었다면,
여전히 안식일을 성수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들이 있음을 간
우리의 선택에 등을 두드려 주는 손길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
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안식일에 집중된 시험 제도로 겪는 어
움이 남는다.
려움은 어른의 문제만이 아니다.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그런 시험이 이후에는 없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내 아이들
길도 좁아지고 있다. 일찌감치 포기를 배워 온 우리이다. 그걸
에게도 안식일 시험은 현재 진행형이었다. 일반 초등학교에 다
당연하게 여긴 기성세대의 유산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물려줄
니던 큰아이는 학교에서 유명인이었다. 교내 각종 행사와 특혜,
수밖에 없는 것일까?
학교 대표로 뽑혀 나가는 각종 대회, 해외 연수, 모든 걸 버리고
“어차피 하늘 갈 건데 무슨…시험 안 보면 그만이지.”라고
지내야 했기 때문이다. 아이의 선택이었고 그 선택에 나는 감사
하는 분도 있겠지만 이것은 한 세대의 문제만은 아니다. 교인
했다. 포기만 하지 말고 달란트를 되살리자는 생각으로 두 아
들이 시험을 포기하면 교단 산하 기관의 인력은 어떻게 채워
이 모두 삼육학교로 옮겼다. 그러나 여전히 아이들은 교내 대
야 할까? 포기만 가르치는 것이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일
회밖에 나갈 수 없었다. 시·도 대회가 모두 안식일이었다.
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양한 직종에서 다양한 달란트
개인적으로 국민 신문고를 이용하여 해당 시험들에 민원을
로 빛을 내고 예수님을 전해야 하는 것 아닐까?
넣었지만 답변은 한결같았다. ‘토요일에 시행해야 더 많은 사
우리는 언제까지 조용히 기다려야만 하는 것인가? 부모들
람이 시험을 볼 수 있다.’ ‘다른 요일로 옮기길 원하는 이들이
이 모를 뿐이지 아이들은 자신의 관심사가 분명히 있고 관련
24 교회지남
된 시험 소식도 밖에서 듣고 온다. 지레 포기하는 아이도 분명
는 달라지지 않았다. 냉대 속에서 지낸 몇 달이었다. 어떻게 이
히 있을 것이다. 함께 기도해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이 문제
일을 퍼뜨려야 할지 고민한 몇 달이었다. 수십 명으로 해결될
에 교회들이 너무 조용하여 놀랐던 몇 달이었다. 인터넷을 통
문제가 아니다. 분명히 길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함께
해 광화문1번가 접수 소식을 알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제안했
해야만 열리는 길이다. 모든 학교, 모든 교회, 전 교인이 움직여
다. 마감이 거의 다 되었을 때 교회 집사회에서 ‘문자를 넣자’
야 가능한 일이다.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면 길은 보일 것이다.
수석장로님이 “안식일에 집중된 시험 날짜로 어려움 당하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각자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다. 믿음
이들을 돕기 위해 서명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광고하는 게
의 선배로서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모두 함께
전부였다. 카톡과 밴드에 올리면서 이슈화를 기대했지만 결과
고민해 주기 바란다.
현장 리포트 : 편집실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시험 ‘평일로 변경’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국가시험이 토요일에서
기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
평일로 옮겨졌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8월 18일, ‘치
춘 목사는 “그동안 모든 채널을 가동하며 각종 국가시험이 평
과위생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국가시험 시험일 관련 안내’
일이나 휴일에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최적의 결과를
라는 공지 사항에서 “당초 안내한 제45회 치과위생사(필기시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애쓰겠습니다. 성도들도 지속적으
험),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국가시험 시험일인 2017년 12월
로 기도해 주십시오. 대책 마련에 함께해 준 모든 분에게 진심
16일(토)에 공무원 채용 시험이 시행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시
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험일을 2018년 1월 5일(금)로 조정했다.”라며 응시자들의 양 해를 구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치과위생사, 보건교육사, 치과기공사, 의 지·보조기 기사, 작업치료사, 의무기록사, 언어재활사, 임상병
이번 결과는 그동안 정부, 정치인, 정책가 등을 상대로 한국
리사, 안경사, 영양사와 교육직·경찰직·소방직 공무원 필기시
연합회 종교자유부(부장 이지춘), ‘종교 자유 및 기회 평등을
험 및 산업인력공단 자격시험 등 아직도 토요일에 시행되는
위한 모임’ 등 관련 단체, 지역 교회, 개인이 꾸준히 민원을 제
시험이 많다.
‘삼육동의 어머니’ 송숙자 교수 별세 후학 양성·건강 복음에 일평생 헌신 은퇴 후에는 여성협회 기틀 마련
육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연구와 후학 양성에 전념하여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받았다. 1997년 퇴임 후에는 한국연합회 여성협회 초
충실한 교사, 신실한 선각자의 길을 걸었던 혜
대 회장으로 여성 선교 사업의 초석을 다졌다. 20
원(惠苑) 송숙자 교수가 8월 29일, 오전 6시 30분
년간 한국연합회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으로 하
삼육서울병원에서 향년 85세로 주 안에서 잠들었
루 평균 10건 이상의 상담, 매주 세미나 개최, 각
다. 4대째 재림 신도로 1932년 대구에서 태어난 송숙
교회 순회 전도회, 건강 세미나 등에 힘을 쏟았다.
자 교수는 1956년에 삼육신학원 신학과를 졸업한 후 단국대
평생 독신으로 검소하게 살면서 형편이 어려운 제자와 이
학교 국어국문학, 국제대학교 가정교육학을 전공하고 숙명여
웃, 기관, 교회를 도왔던 송 교수는 임종 얼마 전에도 쇠잔한
자대학교 대학원 식품영양학 석사를 거쳐 중앙대학교 대학원
몸을 이끌고 대학을 방문해 제자와 후배 교수들에게 후학 양
에서 식품영양 전공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 논문 ‘채식
성과 건강 복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과 비채식인의 혈장 지질 연구’로 우리나라 ‘채식박사 1호’
저서로는 <뉴스타트 건강>, <뉴스타트 식이요법>, <건강채식
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1956년부터 서울삼육중학교, 한국
요리>, <50인의 채식요리>, <자녀와의 대화>, <음식으로 병을
삼육고등학교에서 국어·가정 과목 교사로, 1973년부터 삼육
고친다>, <질병을 치료하는 식생활>, <숯가루가 뜬다>, <천연치
농업전문대학 식품영양과 조교수로 일했고 1981년부터는 삼
료의 기적> 등이 있다.
2017. 10.
25
간증
“일어나 걸어라” 하호위 울산중부교회
저는 지난 3월 25일, 아내와 함께 침례를 받고 재림을 사모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
그러나 투병 중에는 정
가고 있습니다. 그보다 2주 앞서 작은딸이 진주중앙교회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큰딸의
반대의 삶을 살았습니
인도로 아내와 저 그리고 작은딸이 재림 신앙인이 되었습니다.
다. 가족들이 생각지도 못한 삶이었습니다.
큰딸은 작년 4월 20일에 주님 안에 잠들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차석으로 졸업할 만큼 우수한 학생이었지요.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었던 아이는 학교 측의 명문대 진학 권유를 뿌리치고 교육대학교에 입학하여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 원칙에 입각한 교육자상을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우수 교사 표창도 여러 차 례 받았습니다. 어릴 적 경험을 살려 어머니회도 결성하지 않고 학부모 후원도 받지 않았 습니다. 교사의 의무에 충실한 삶을 살았습니다.
교회를 다시 생각하다 그러던 어느 날 난소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습니다. 교직을 중 단하고 원자력암센터와 요양병원을 오가는 투병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요양병원에 있을
26 교회지남
때는 함께 투병 중인 환자를 격려하며 용기를 주었습니다.
4월 12일, 주님 안에서 잠들었습니다.
약 6년 전 여수요양병원에서 울산중부교회 한분예 집사님 을 만났습니다. 12년 동안 네 번이나 수술받은 중환자였습니
내가 새 힘을 주리니
다. 통증으로 괴로워하면서도 늘 웃으며 밝은 표정과 목소리
10년간의 투병 생활이 큰딸에게는 새로운 삶이었습니다.
로 말씀하시는 모습이 환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었습니
그전까지는 자신만을 위해 살았던 삶이었습니다. 가족에게
다. 큰아이가 집에서 요양 중일 때도 한 집사님은 사흘이 멀
투정도 부리고, 필요한 것을 해 달라고 요구하는 공주처럼
다 하고 찾아와 함께 찬미를 부르며 딸아이에게 용기를 주었
살았습니다. 우리도 공주처럼 대우했습니다.
습니다. 저와 제 아내를 부모처럼 대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눴 고 그때 재림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투병 중에는 정반대의 삶을 살았습니다. 가족들이 생각지도 못한 삶이었습니다. 그 기간에는 오로지 다른 사람 을 위해 살았습니다.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조금도 머
저는 40여 년 전, 시골의 작은 교회를 1년 정도 다닌 적이
뭇거리지 않고 도왔습니다.
있습니다. 거기 다니는 예쁜 아가씨가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오로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움직
그 교회 목사님은 헌금을 많이 해야 천당에 갈 수 있다고 하
인 삶이었습니다. 가족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직간접적
셨고 가난했던 저는 그때부터 교회가 바늘방석 같았고 이후
으로 표현해 주었습니다.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4회나 치르고 장기가 3분의 1도 남아 있지 않아
그런데 한분예 집사님 덕분에 교회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
서 하나님께 갈 수밖에 없음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도 했습
습니다. 재림교회는 제가 생각했던 교회와 달랐습니다. 하나
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동네 뒷산에 올랐고, 가족과 함께 대
님은 빈부에 상관없이 공평하게 사랑하는 분임을 배웠습니
밭을 걸으며 운동을 해야 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다. 교회라는 말만 나와도 반발했던 제 자신이 서서히 변해
고 강조했습니다. 걸을 때는 찬미가 503장을 힘차게 불렀습
갔습니다.
니다.
“집에 가고 싶다”
나의 등위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집에서 요양 중이던 큰딸이 2015년 12월 27일에 고통스러
나의 인생길에서 지치고 곤하여
워하며 쓰러졌습니다. 원자력병원에 갔더니 몸 전체에 암세 포가 퍼졌다고 했습니다. 저는 의사에게 통증만이라도 느끼 지 않게 해 달라고 사정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마약같이 강력한 진통제를 사용하려면 병원
매일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 나를 밀어 주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을 옮겨야 한다고 말한 뒤 다음 날 해외 출장을 가 버렸습니 다. 병원을 옮기려니 병원 측에서는 담당 의사가 허락해야 한 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그 찬미를 부르면 큰딸이 생각나서 눈물을 훔치곤 합니다. 큰딸 지언이가 임종할 때는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일 때 큰딸이 모기 같은
안해하거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
목소리로 “키위가 먹고 싶어요.”라고 했습니다. 급히 차를 몰
님의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제 딸아이가 주님 안에 잠
아서 키위를 사 왔습니다. 숟가락으로 긁어서 콩알만 한 키
들었지만, 우리 가족은 제 딸아이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났
위를 입에 넣어 주었습니다. 물을 달라고 해서 입술에 물을
고, 부활의 소망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적셔 주었습니다. 딸아이가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 습니다. 차츰 회복이 되는 듯했습니다. 집에 가고 싶다고 하 여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때부터 정확하게 90일을 살다가
지금 이 순간에도 부활의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이 소 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17. 10.
27
Mission First in All Activities! 모든 활동에 선교 제일을!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일본 봉사대, 필리핀에서 전도회 개최
2017 북아태지회 프렉사드 회의
일본 전도 훈련 학교
일본인 봉사대원 48명이 6월 7~25일, 필리
7월 23~31일, 북아태지회 임원 및 각 연합회
올 1월에 일본에서 첫 전도 훈련 학교가 시
핀 민도로섬에 머물면서 섬 전역에서 동시 전도
장들이 모여 지회 내 주요 선교 사업을 논의하
작된 이래로 다섯 번째 전도 훈련 학교가 7월
회를 개최했다. 목회자 26명, 신학생 8명, 평신
는 프렉사드(PREXAD) 회의가 개최됐다. 대총
28~30일에 열렸다. 북아태지회 론 클루제 목회
도 14명으로 구성된 일본인 봉사대원들에게 이
회의 특별 제안에 따라 남태평양지회에서 개최
부장이 강사를 맡아 총 9시간 반 동안 세미나를
와 같은 방식과 규모의 전도회를 이끄는 것은 처
된 이번 회의에는 북아태지회 내 선교 활동에 대
이끌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주제로 한
음 있는 일이다. 이번 전도회의 목표는 민도로에
한 점검뿐 아니라, 남태평양지회의 다양한 선교
이번 세미나는 ‘성경 연구의 기초’, ‘성경 연구법’,
서 복음을 전하고 침례를 주는 것뿐 아니라, 내
활동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7
‘성경 교수법’, ‘소그룹별 성경 연구법’, ‘하나님을
년에 일본에서 열릴 ‘All Japan 2018 마라나타’
월 24일, 시드니에 위치한 남태평양지회 본부
구하는 자들을 위한 기도법’이 포함됐다. 또 안
대전도회를 위해 발판을 마련하는 목적도 포함
를 방문하여 현지 지도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
식일 예배를 통해 예수님이 귀신 들린 아이를 다
한다. 이번 민도로 전도회에 앞서, 세계라디오방
고, 말씀을 나누는 자리에서 북아태지회장 이재
루신 방법과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역할에 관하
송(AWR)은 이 지역의 라디오 방송 사역을 후원
룡 목사는 “전 교인 선교 운동이 모든 분야의 사
여 설교했다.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15개 교회에
하여 가정, 건강 및 재림교회의 교리에 관한 프
역에서 이루어질 때 교회에 부흥이 일어나고 예
방송되었고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전도 훈련 학
로그램이 매일 1~3시간 동안 민도로에서 방송
수님의 재림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
교는 오로지 목회자만이 성경을 가르칠 수 있다
되었다. 인터넷이 보편화되지 않은 민도로의 여
의 기간 동안 북아태지회의 지도자들은 시드니
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일본 교인들의 생각을 바
러 지역에서 라디오 방송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재림교회 병원 및 본 교단이 운영하는 호주의 대
꾸어 놓고 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전도 훈련 학
큰 호응을 얻었고 복음이 들어갈 수 있는 토양
표 식품 회사인 새니태리엄을 방문하여 남태평
교에 참가하는 일본의 16개 교회 중 대부분이
을 마련해 주었다. 16일 동안 총 48곳에서 개최
양지회가 효과적으로 펼치는 도시 선교와 건강
이 과정에 필요한 세 번의 지역 사회 봉사 활동
된 이번 전도회의 마지막 날에는 868명이 침례
사역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배우는 기회를 얻었
을 마쳤고 8월 마지막 안식일에는 각 교회와 지
를 받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민도로에서 영혼
다. 또 호주의 재림교회 교육 기관인 애번데일
역 사회를 위한 40일 기도회를 시작했다. 기독
의 수확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께서 내년 일본 대
대학교와 엘렌 G. 화잇이 5년간 거주하며 <시대
교 비율이 현저히 낮은 일본 땅의 복음 전도를
전도회도 풍성한 결실로 이끄실 것을 확신한다.
의 소망>을 집필한 곳 등 선지자의 발자취를 돌
위해 한국 재림 성도들의 지속적인 중보 기도를
아보며 선교 정신을 재무장하였다.
요청드린다.
대만 핑전소망 교회 히스핸즈 전도회 개최 대만 핑전소망 교회(담임목사 김석구)는 7월 23~30일, 북아태지회(지회장 이재룡)와 동중한 합회(합회장 김석수)의 후원으로 동중한합회 히스핸즈 선교사들과 지회 홍보부장 한석희 목사 를 강사로 초청하여 어린이 성경학교 및 전도회를 개최하였다. 집회가 진행된 일주일 동안 오전 에는 어린이 성경학교, 오후에는 한글 학교와 요리 교실, 저녁에는 전도회가 열렸다. 오전 성경학 교를 통해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회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저녁 전도회 때는 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낙심자가 교회를 다시 찾아왔다. 전도회 기간에 구도자 3명이 침례를 결 심하여 마지막 날 2명이 침례를 받았고 나머지 한 명도 2차 침례식을 기다리고 있다. 태풍의 영 향으로 고르지 못한 일기에도 각 순서가 순조롭게 진행됐고, 특별히 안식일 오후 침례식 때는 세차게 불던 비바람이 갑자기 멈추고 햇살이 비추어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올해 핑전소망 교회에 새로 부임한 PMM 선교사 김석구 목사는 2020년까지 교인 수 100명 성장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교 회 건물 이전 및 제자 훈련, 집집 방문, 의료 선교 등 구체적인 교회 성장 방안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28 교회지남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한국연합회 선교 네트워크 소식
성령 안에 하나 되는 교회
동중한합회 구리교회 침례식
6월 3일, 구리교회(담임목사 최재준)에서 주 미숙, 손현준, 봉준오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주 미숙 성도는 아들(손현준)이 서울삼육초등학교 에 입학하면서 재림 신앙을 접하게 되었다. 6학 년인 아들이 중학생이 되어서도 삼육학교에 계 속 다니기를 원했고, 성경 공부를 하고 아들과 함께 재림 성도가 되기로 결심했다. 봉준오 성 도는 구리교회 남집사와 운동을 함께하는 친구 로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재림 신앙을 전해 듣고 침례를 받아 믿음 안에서 한 가정을 이루었다.
양양교회 침례식
8월 5일, 홍천교회(담임목사 성시영)에 성희 원, 김은민, 허혁구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가정 과 교회에서 신앙을 이어받은 성희원, 김은민 학생은 지속적인 성경 공부를 통하여 침례를 결심했고, 갑작스런 건강 문제를 겪었던 허혁구 형제는 교회의 격려와 도움으로 전인적인 건강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며 함께 침례를 받았다. 올해로 선교 64주년을 맞은 홍천교회는 생활 전도 참여, 장날 홍보 활동, 릴레이 기도 등으로 건강 세미나 구도자들을 확보하며 복음 선교에 힘쓰고 있다.
횡성동부교회 침례식
홍천교회 침례식
광진교회(담임목사 홍완기)는 8월 11~13일, 강원도 주문진에서 장막 부흥회를 개최하고 침 례식을 거행했다. 봄부터 각 소그룹별 전도회를 개최하여 얻게 된 구도자 6명 중 윤광수 성도 (아브라함반)와 오갑순 성도(노아반)가 침례를 결심하여 이번 장막 부흥회 기간 중 주문진 소 돌해변에서 가족과 교우들의 축복 속에서 침례 를 받았다.
진부교회 학생 전도회 및 침례식 횡성동부교회(담임목사 김상준)에서 8월 5 일, 홍우림 양이 침례를 받았다. 홍우림 양은 본 교인이 운영하는 효도마을요양원(대표 최경희) 에서 수년 동안 봉사하면서 감화를 받아 금년 5월부터 교회에 출석했고 성경 공부와 성도의 교제를 통하여 침례를 결심했다. 또 부모님에게 도 복음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문동교회 학생 전도회 및 침례식 양양교회(담임목사 이용재)에서 7월 29일, 권제인 성도와 김주혜 학생이 침례를 받았다. 특별히 권제인 성도는 2015년부터 시작된 다 문화 선교(담당 사역자 제르린)의 첫 열매이며, 자녀 3명과 함께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이번 침례식은 다문화 선교에 대한 교회의 비전과 확 신을 새롭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광진교회 장막 부흥회 및 침례식
진부교회(담임목사 임영운)에서 8월 20~26 일, 학생선교센터(센터장 차민경) 주관으로 자 원하는 청년들로 팀을 구성하여 학생 전도회를 진행했다. 팀원들은 인근 중·고등학교와 집집을 방문하여 학생들을 교회로 이끌었고 8명이 침 례를 받았다. 진부교회 성도들은 청년들의 열렬 한 전도 활동을 통해 깊은 감화를 받았고 ‘일하 는 자에게 영혼을 보내 주신다.’는 모토를 새삼 되새겼다.
강릉동부교회 학생회 집중 안식일 이문동교회(담임목사 박완정)는 8월 5~12 일, 선교 62주년을 기념하여 학생선교센터와 학생반 주관으로 학생 전도회를 개최했다. 불볕 더위 속에서 일주일간 합숙하며 매 순간 말씀 과 기도로 작은 선교사가 되어 일대일 노방 전 도를 실시하여 총 633명을 만났고 23명을 교 회로 초청하여 4명이 침례를 받았다(조찬준, 오 성민, 강원석, 유형재). 이번 결과에 고무된 교회 에서는 학생들이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일꾼으 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지역 선교에 최선을 다하 고 있다.
강릉동부교회(담임목사 윤영치)에서는 중·고 등부에 대해 부쩍 관심이 늘어난 가운데 8월 19 일, 안식일 집회 모든 순서를 학생회 중심으로 진 행했다. 학생선교센터(센터장 차민경)를 초청하
201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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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안식일학교와 안식일 예배를 중고생 눈높이 에 맞는 찬양과 말씀으로 이끌었고 세대를 초월 하여 전 교인이 중고생들을 이해하고 더욱더 지 원하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후에는 학 생들을 대상으로 말씀 묵상 훈련을 실시했다.
하권) 서적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여 출판 동역 자들의 열정과 기증자의 헌신 및 합회의 도움 으로 전반기에 700여 세트를 개신교회 목회자 들에게 발송했다.
- 수양회
에서 개최된 북아태지회 패스파인더 캠포리에도 참가했다. 동중한합회와 오클라호마합회는 특히 청소년 사업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예수께서 오신다!
서중한합회
문막지구 영어 캠프
정성화 장로,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회장에 선출
문막지구(지구장 윤종배)는 8월 2~5일, 지 구 내 6개 교회가 연합하여 지역 어린이와 학생 을 대상으로 영어 캠프를 개최했다. 미국 오클 라호마합회 원어민 교사 5명과 지구 내 각 교 회 어린이 교사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매일 어린 이 60여 명에게 하나님을 소개했고 각 교회 성 도들은 식사 봉사와 재정 후원으로 협력하며 은 혜로운 집회를 이루었다.
8월 17~20일, 양양 오색그린야드에서 김석 수 동중한합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출판전도 부 수양회를 개최했다. 은혜로운 말씀과 함께 엄길수 시조사 사장의 강연과 강경수 한국연합 회 출판전도부장의 헌신 예배로 헌신의 마음을 다졌다.
학생 여름 수련회 개최
서울영어학원교회 필리핀 해외 봉사
서울영어학원교회(담임목사 최길호)에서 7월 30일~8월 7일, 필리핀 루손 실랑국제필리피 노교회로 해외 봉사(대장 박종규, 강사 조정민) 를 다녀왔다. 성인 전도회, 어린이 성경학교, 무 료 진료, 교회 건축을 실시했고. 전도회에 매일 평균 청장년 160명, 어린이 성경학교에는 180 명이 참석했다. 또 420여 명(내과 300명, 치과 120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마지막 날에 는 7명이 침례를 받았다. 작년에 발생한 불미스 런 일로 지역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은 교회는 이번 해외 선교 팀의 봉사와 현지 성도들의 헌 신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합회 청소년부(부장 홍병길) 주최, 학생선교 센터(센터장 차민경) 주관으로 8월 1~3일, 여 주 허브랜드에서 중고생 수련회 ‘오버워치’를 개 최했다. 자원봉사자 청년 60여 명을 포함하여 총 210명이 모였다. 학기 중에 진행하던 학생 축제의 연장으로 기획된 이번 수련회는 각 교회 의 일상 사역으로 연결되어 지속적인 관계 유 지와 발전을 꾀했다. 합회 청소년부는 참석자 500명 이상의 전문적인 학생 수련회 운영을 기 획하고 있다.
오클라호마합회 패스파인더 봉사대 활동
출판전도부 - <희망 길라잡이> 보내기 운동
합회 출판전도부(부장 임원철)에서 3월부터 일반 교회를 대상으로 <희망 길라잡이>(대쟁투
30 교회지남
동중한합회와 자매 합회인 미국 사우스웨스 턴연합회 소속 오클라호마합회에서 총무 박정 욱 목사의 인솔로 패스파인더 지도자와 대원 32명이 한국에 찾아와 봉사했다. 대원들은 서 울지역, 현리교회, 문막지구, 임계교회, 강릉동 부교회에서 영어 성경학교, 영어 캠프 등 봉사 활 동을 진행했고 동중한합회 팀에 합류하여 대만
삼육대학교회 정성화 장로가 6월 대한인공치 아 (임플란트)골유착학 회 춘계 학술 대회 겸 정 기 총회에서 제13대 회 장에 선출됐다. 재림교 인 최초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준 학회의 수장 이 된 정 박사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후 서울대 치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동 대학 겸임 교수를 거쳐 제3회 공중보건치과의 사회 회장, 경기도 치과의사회 시군회장 협의회 대표, 민주평통자문위원, (사)바른선거시민연합 공동 대표, 긴급지원은행(E.C.B) 회장 등을 역 임했다. 보스톤치과 대표 원장인 정 박사는 현 재 (사)전국애국공원 이사장, (사)나라[독도]사 랑 운동본부 부총재, 한국삼육중·고 총동문회 장을 맡고 있다.
공릉제일교회, 새 생명 전도 축제 및 침례식
공릉제일교회(담임목사 서준원)에서 6월 19~24일, 새 생명 전도 축제를 개최하고 안식 일에는 새 신자 및 VIP를 초청했다. 올해 새로 부임한 담임목사와 부목사가 건강과 복음을 주 제로 말씀을 전하여 그동안 접촉했던 구도자 다수가 매일 저녁 참석했고 마치는 날에는 교우 와 구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명이 침 례를 받았다.
새로남 부모·학생 캠프
8월 6~10일, 새로남쉼터가 주최한 제7회 부 모·학생 캠프가 새로남쉼터와 별관에서 개최되 었다. 청년·교사 12명이 헌신한 캠프에는 부모 와 학생 60명이 참가했고 구도자 10여 명을 얻 었다. 김용군 원장과 김종숙 사모가 진로, 학습, 중독, 용서, 가정, 자녀 교육 등에 관하여 말씀 을 전했고 소그룹에서 서로 감동을 나누며 결 심의 기회를 얻었고, 각종 미션 수행, 야외 활동 과 야간 스포츠 등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추 억을 만들었다.
석계교회, 어린이 창조 과학 캠프 및 침례식
성령 충만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안식일 오후에는 3명이 침례를 받았다.
민락교회 장막 부흥회
회 선교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은혜로운 말씀 을 들었다. 안식일 오전 대예배에는 어린이 61명 이 따로 모여서 어린이 예배를 드렸고 오후에 어 린이와 학부모들은 별새꽃돌과학관으로 이동하 여 창조 세계 교육에 참여했다. 재림연수원 강당 에서는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 연합 어린이 성경학교
석계교회(담임목사 박건춘)는 7월 29~30일, 별새꽃돌과학관에서 어린이 부모 창조 과학 캠 프를 개최했다. 어린이 18명, 부모 13명이 참석 하여 천연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 험했고 새벽 말씀과 기도 시간을 통해 영적 부 흥의 기회도 마련했다. 특별히 라순향 집사의 인도로 성경 공부를 하고 침례를 받게 된 이민 재 학생과 교인 자녀 강민상, 김석민 군이 함께 침례를 받아 감동을 더했다.
안산다문화가족교회, 장막 부흥회 및 침례식
안산다문화가족교회(담임목사 김영수)는 8월 11~13일, 강원도 양양에서 장막 부흥회를 개 최하여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100여 명 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에 4명(몽골 2명, 캄보디 아 1명, 한국 1명)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결 심하여 침례를 받았고 교회에서는 침례 받은 이 들이 본국으로 귀국하여 선교사로의 사역을 감 당하도록 독려했다. 현재 안산다문화가족교회 는 총 7개국에서 찾아온 각국 리더들의 선교 활 동을 통하여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다.
민락교회(담임목사 김영문)에서 7월 22~23 일, 교회 선교회, 어린이부, 영어학원을 중심으 로 양평영어마을에서 연합 캠프를 개최했다. 연 령별로 진행한 집회에는 학원생과 학부모 44 명을 포함하여 90여 명이 참석했고 어린이 영 어 부스·야외 활동과 장년 말씀 특강, 부모 교 육 세미나를 동 시간에 진행했다. 모두 참가하 는 명랑 운동회, 물놀이 시간도 마련했다. 학원 생 및 학원 학부모와 가까워지기 위해 기획한 본 행사에 이어 하반기에는 등산 대회 등 다양 한 선교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포교회 학생 동아리, ‘책과 봉사의 만남’
군포교회(담임목사 정태원)에서 학생 동아리 봉사단(단장 김창호)이 7월 8일~8월 12일, 매주 안식일 오후 2~4시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삼 육지역사회봉사회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집된 중·고등학생 20명이 독서 활동을 통하여 조별로 토론하고 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을 찾아가 배운 것을 나누고 함께 이야기하며 봉사 활동을 펼친 것이다. 참가자들은 센터를 통해 봉사 시간을 인 정받는다. 학생들은 이번의 색다른 경험에 흥미 를 느끼고 방학마다 참여하기로 했다.
의정부교회 장막 부흥회 및 침례식 의 정 부 교 회 (담 임 목사 유 광 헌 ) 에 서 8 월 11~13일, 민경채 한국연합회 어린이부장을 강 사로 초빙하여 사슴의 동산에서 장막 부흥회를 개최했다. 같은 기간에 어린이 성경학교, 학생 수련회, 청년 캠프도 개최하여 130여 명이
경기서부지역 - 지역 장막 부흥회 경기서부지역(지역장 이원기A)은 7월 14~16 일, 삼육재림연수원에서 지역 장막 부흥회를 개 최했다. 총 278명이 등록했고 이병주 한국연합
7월 26~29일, 연합 어린이 성경학교를 수원 새하늘교회(담임목사 차주영)에서 개최했다. 홍 콩 위생병원교회(Mountain View Church, 담 임목사 한길로) 대학생 선교회 16명을 봉사대 로 초청했고 어린이 83명이 등록하여 73명이 수료했다. 수원새하늘교회에서는 같은 기간 오 전에 홍콩 대학생 선교회 주축으로 학생 전도 회를 함께 진행했다.
수원국제교회 김혜숙 집사 저서, 세종도서 나눔 우수 문학 도서 선정 수 원 국제 교 회 김 혜 숙 집사가 2016년 말에 출간한 시집 <분간 없 는 것들>(필명 김은후) 이 2017년 상반기 세종 도서 나눔 우수 문학 도 서로 선정됐다. 한국문 화예술재단에서는 시집을 구입하여 공공 도서 관에 배포했다. 김혜숙 집사는 일상의 삶을 새 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마음 깊이 하나님께 감사 와 찬양을 돌리며 생활하고 있다.
퇴계원교회 김기석 집사, 특허청장상 7월 28일, 퇴계원교 회(담임목사 정관용)에 출석하는 김기석 집사 가 특허청장상을 받았 다. 김기석 집사는 특허 행정 자문으로 활동하 면서 특허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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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점교회 박범천 집사, 행정학 박사 학위 취득 병점교회(담임목사 김 주성) 박범천 집사가 8 월 17일, 가톨릭대학교 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 를 받았다. 논문 제목은 ‘정책 PR이 원전 수용 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다. 안식일학교 교장으로 교회를 섬기는 박범천 집사는 아내 오정아 집사 사이에 세 아들이 있고 또한 공릉 동교회 박상용 장로의 아들이기도 하다.
법전교회 침례식
청송교회, 부모 교육 및 부부 워크숍 법전교회(예식 담임 이성찬)에서 7월 1일, 건 강 전도회를 개최하여 교회에 출석 중인 정승 기, 안경호, 이용섭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교우 들은 우물가의 여인처럼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 한 세 사람이 계속하여 예수님을 기쁘게 하며 살기를 축원했다.
일산교회 합병 및 확장 감사 예배 장유교회 침례식
일산교회(담임목사 최종성)와 일산국제교회 (협력 목사 김관용)가 교회를 확장, 리모델링 하 고 7월 22일, 합병 및 확장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일산 신도시 조성 당시 신일산교회와 합병한 일 산교회는 이후 일산국제교회(SDA교육), 일산 영어교회(북아태지회)와 일산 지역 선교를 담당 해 왔다. 이번 합병 및 확장에서는 현대적인 오 픈 천장으로 본당을 개선하는 등 상가 건물의 단점을 보완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성전을 마 련했다. 감사 예배에는 이승동 서중한합회장과 임부장, 이재룡 북아태지회장과 임부장, 지역 교회 교우들이 함께했다.
7월 8일, 장유교회에서 2명이 침례를 받았다. 한 분은 정순덕 집사의 인도로 교회에 나와 성 경을 배우며 말씀대로 사는 교회에 감동을 받 았다. 다른 한 분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할머니 다. 교회에서 매주 방문하여 청소도 해 드리고 친구도 되어 드렸다. 물이 무서워 들어가지 못 하겠다던 할머니는 침례를 받고 기뻐하셨다.
32 교회지남
여성협회, 아름다운 인생 학교 지역 강습회
7월 2일, 대구중앙교회(담임목사 정길주)에 서 아름다운 인생 학교 지역 강습회가 개최됐 다. 대구지역 교우들이 인생의 의미와 사명을 되새겼다. 각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시는 하나님 의 간절한 마음을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영남합회
6월 21~24일, 대구중동교회(담임목사 김영 운)에서 황용준 목사(대구서부교회)를 강사로 초빙하여 목장별 소그룹 전도회를 개최했다. 여 집사 한 분이 불신자 남편을, 침례 3년 차인 초 신자는 시어머니를 교회로 인도하여 목장에서 오랫동안 교제하며 사랑으로 보살핀 결과 마치 는 안식일에 두 사람이 침례를 받았다.
7월 8일, 청송교회(담임목사 고상일)에서 그 리스도인 부모 교육 및 부부 워크숍이 개최됐 다. 손희란 집사와 청송교인, 구도자 두 분이 소 그룹 형태로 집단 활동 요소들을 배웠고 다양 한 활동 및 자기 평가 척도지 등을 통해 의사소 통 방법 및 협력해 나가는 방법에 관한 프로그 램을 진행했다.
대구중앙교회 청년 장학금 지원 행사
Mission First! 선교를 첫째로!
대구중동교회 소그룹 전도회 및 침례식
모시고 섬겨 왔다. 이번 수상은 교우 뿐 아니라 주변의 가족들과 불신자 들에게도 하나님의 영광 을 드러냈다.
포항지구 별새꽃돌과학관 방문 대구중앙교회(담임목사 정길주)에서 7월 8 일, 청년 5명에게 장학 지원금을 수여했다. 교 회에서는 안식일마다 드려지는 장학 헌금이 어 느 정도 적립되면 장학위원회를 구성하여 교회 출석률, 헌금 생활, 각종 행사 참여도 등을 기준 으로 수여자를 선정한다. 본교 청년반에는 매 안식일 20명 정도가 참석하고 남성실 부목사와 이민영 청년회장의 헌신과 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경순 집사, 보건복지부장관상(효행상) 수상 상주서부교회(담임목사 이성후) 이경순 집사 가 5월 8일, 지극한 효행을 실천한 공로로 보건 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평소 말없이 봉 사와 섬김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이경순 집사는 일찍이 치매를 앓고 계신 시어머니를 지성으로
7월 1~2일, 포항지구(지구장 조봉현)는 별새 꽃돌과학관에 다녀왔다. 28명이 참석하여 천연 계를 공부하고 돌아왔으며 비가 내려 별은 보 지 못했지만 별자리를 공부하고, 화석, 돌, 꽃에 대하여 배웠다.
경산중앙교회 침례식 경산중앙교회(담임목사 배순균)에서 7월 22 일, 안세린나 학생 일가족이 침례를 받았다. 세린 나 학생의 어머니는 초등학교 6학년 딸을 영남삼
육중학교에 진학시키고 싶어서 본 교회를 소개 받아 찾아왔다가 성경을 배웠고 남편과 함께 온 가족이 신앙을 받아들인 것이다. 호산나 찬양반 목장에서 믿음의 새 길을 걷고 있는 이들 가족으 로 인해 교우들은 영혼 구원 사업에 탄력을 받고 활기차게 후반기 활동에 임하고 있다.
동안 3단계에 걸쳐 진행된 제자 학교에서는 경건 훈련, 지식 훈련, 나눔 훈련을 통해 기도, 교리, 예언, 전도,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부했 다. 총 5명이 제자 학교를 수료했다.
소그룹에서 <말씀 향기>를 공부하면서 신앙의 기 본을 다시 쌓은 성도들은 새로운 구도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고 은혜 소그룹반원의 눈물과 기도 로 김 성도가 신앙을 결심하여 의미가 남달랐다.
-선교용 부채 배포
새천안교회 침례 소식
천안중앙교회는 지역 선교의 일환으로 선교용 부채를 제작해 나눔 행사 및 교회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이 활동에 교회 성도들과 청년들이 함 께 참여했다. 이러한 선교 부채 나눔을 통해 재림 교회를 알리고 역동적인 선교 발전을 이루는 교 회가 되길 모든 성도가 기도하고 다짐했다.
새천안교회(담임목사 김광성)에서 여름 방학 기간에 침례식을 세 번 거행했다. 정엘윤 전도 사를 중심으로 SOS봉사대 7명이 헌신적으로 전도하여 학생 4명(이혁준, 김범철, 서동범, 윤 용석)이 두 번에 걸쳐 침례를 받았고, 조예빈, 김유한, 정의찬, 홍석현, 왕현찬, 정휘찬 학생은 북아태지회 대만 패스파인더 캠포리에서 침례 를 받았다.
합회 장막 부흥회
7월 30일~8월 1일, 영남삼육중·고등학교(교 장 한기태)에서 합회 장막 부흥회가 개최됐다. 66교회에서 임원 및 봉사자, 출퇴근 성도를 포 함하여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듀엣의 감동적인 찬양과 함께 김기곤 목사의 감동적인 기별로 참가자들은 성령의 충만함과 구원의 확 신을 새롭게 경험했고 참석자 대부분이 행사가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지켰다.
섬김으로 교회 행복, 사랑으로 이웃 선교!
충청합회
합덕교회 장학금 전달 합덕교회(담임목사 이명훈)의 도르가회(회장 김성순)에서는 8월 5일,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부모에게 효도하며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대학생에게 2명에게 장학 증서와 장학금 을 전달하고,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도록 격려 해 주었다.
음성교회 여름성경학교
공주교회 침례식 이월교회 전도회 및 침례식 음성교회는(담임목사 정은식) 7월 26~29일, 서해삼육 하기 봉사대(대장 김영우)를 초청하여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했다. 어린이 21명이 수료 했고 특별히 비교인 자녀 7명이 참여하여 특별 한 은혜의 시간을 보냈다.
이월교회(담임목사 윤은수)에서 6월 12~17 일, 삼육대학교 정성철 목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전도회를 개최했다. ‘사람, 사랑 그리고 삶’이라 는 주제로 매일 저녁 주민 30여 명과 소통하며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김용학, 한영덕 부부가 침례를 받았다.
천안중앙교회 -제자 학교 수료식 천안중앙교회(담임목사 고윤호)에서는 7월 29 일, 제1기 제자 학교 수료식을 거행했다. 9개월
7월 29일, 공주교회에서는 5명이 침례를 받 고 ‘말씀을 따르라’라는 주제로 1박 2일 성경학 교를 개최했다. 특별히 침례식에는 작년 성경학 교에 처음으로 나왔던 이하나 양이 1년을 꾸준 히 교회에 참석하여 침례식에 동참하여 감동을 더했다.
영동·옥천지구 연합 어린이 성경학교 캠프
산성동교회 소그룹 전도회 및 침례식 6월 27일~7월 1일, 산성동교회(수석 장로 연제 석)에서 정태봉, 한효수, 전재송 목사를 강사로 초 빙하여 소그룹 전도회를 개최했다. 마치는 안식일 에는 새 식구 초청의 날로 정해 구도자 10명이 찾 아오고 김부남 성도가 침레를 받았다. 3월부터 각
8월 3~5일, 영동·옥천·지내리·호탄리교회 가 마달피수련원에서 연합으로 어린이 성경학 교 캠프를 개최했다. 교과를 통해 말씀을 배우 고, 말씀 지령 게임과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 로그램으로 서로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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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총 40명이 수료했고(유치 11명, 유년 16 명, 소년 13명) 어린이 성경학교를 계기로 앞으 로 영동·옥천지구 어린이 사업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기도와 헌신을 결심했다.
천안성정동교회 침례식
오직 사랑, 오직 선교 Only Love, Only Mission
호남합회 전주동부교회 침례식 17~19일,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했다. 교 우들의 헌신과 봉사로 잘 준비된 프로그램에 어 린이 다수가 참석하여 36명이 등록하고 졸업했 다. 아이와 동행한 학부모 6명 중 2명은 담임목 사와 성경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다.
7월 29일, 천안성정동교회(담임목사 박희규) 에서 4명이 침례를 받았다. 특히 침례자 중 한 명은 10여 년 동안 교회 활동과 모임에 참석하 고 성경 연구소 그룹 모임에도 빠짐없이 참석한 가운데 교우들의 헌신과 따뜻하고 가족적인 교 회 분위기에 감화를 받고 침례를 결심했다.
대전새하늘교회 침례식
8월 19일, 전주동부교회(담임목사 김양택)에 서 3명(최지웅, 강영주, 왕계근)이 침례를 받았 다. 특히 구도자 강영주 자매는 교회에 나오면 서 지인 왕계근 자매를 인도하여 지난 4월부터 교회에 함께 출석하며 진리를 깨달았다. 두 사 람은 8월 16~18일,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수침자를 위한 맞춤형 소그룹 전도회를 통해 신실한 재림교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대서중앙교회 - 선교 50주년 감사 예배
7월 8일, 대전새하늘교회(담임목사 변성보) 에서 이남이, 이수영, 이이순, 진동례, 진용재 5 명이 침례를 받았다. 교인들이 병원 선교를 위 해 매주 안식일 오후마다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얻은 침례자여서 특별히 감회가 깊었다. 침례식 을 통하여 대전새하늘교회 모든 성도가 하나님 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다.
보은교회 침례식
7월 15일, 대서중앙교회(담임목사 설영관)는 선교 50주년 기념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 전 집회에는 본 교인 64명, 낙심자 및 대서중앙 출신 교우 18명, 구도자 및 손님 24명, 총 106 명이 참석하여 반백 년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 혜를 되새겼다. 오후 3시에 시작한 선교 50주 년 감사 예배에는 보성지구 등에서 호남합회 교 우 약 250명이 참석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은 혜를 나누었다.
- 사택 신축 및 본관 리모델링
7월 22일, 보은교회(담임목사 조운형)에서 이 성순, 박순원, 김서분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이 성순 성도는 오랜 시간 장로교회에 다니다 교인 의 인도로 교회 출석하게 되었고, 특히 박순원, 김서분 성도는 먼저 주 안에서 잠든 동생의 죽 음을 계기로 교회에 나오고 침례까지 받게 되어 큰 감명을 주었다.
올 초 교회와 인접한 부지를 구입하여 사택을 신축하고 구 사택은 기존 식당과 주방을 연결하 여 본관 1층 전체를 리모델링 한 뒤 8월 26일에 감사 예배를 드렸다.
무지개교회 여름성경학교 무 지 개 교 회 (담 임 목 사 김 성 균 ) 에 서 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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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합회 래프팅 대회
호남합회 청소년부(부장 김용훈)가 후원하 고 전남중부지역 패스파인더(대장 박석길)가 주 최한 ‘제8회 호남합회 래프팅 대회’(대회장 지 승구)가 7월 9일, 보성군 군학해변에서 개최됐 다. 지금까지 감정리교회 인근 보성강에서 진행 됐는데 금년에는 장소를 바다로 옮겼다. 합회 내 20개 교회 패스파인더 대원과 교사, 구도자 300명이 참석하여 래프팅, 모래성 쌓기 대회를 실시했다. 래프팅에서는 순창교회가, 모래성 쌓 기에서는 소포교회가 1등을 차지했다.
익산사랑빛교회 몽골 봉사 활동
익산사랑빛교회(담임목사 고태영) 자원봉사 자 6명이 8월 6~13일, 울란바토르 어메이징그 레이스 교회(담임목사 어뜨)에서 지역 사회 봉 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미용 서비스, 헬스 케 어, 한국 음식 나눔, 버튼(사진) 메이킹 등을 진 행했다. 안식일에는 대형 버스를 대절하여 야외 예배를 드렸는데 구도자 3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잊지 못할 감동을 경험했다.
빛고을교회 영어 여름성경학교
빛고을교회(담임목사 박정택)는 8월 1~5일, 별관 3층(체육관)에서 토레스 목사와 외국인 선 교사들을 중심으로 영어 여름성경학교를 개최 했다. 외국인 및 한국인 교사와 중고생 20여 명 이 리더로 봉사했고 불신자 6명을 포함하여 매 일 평균 50여 명의 어린이가 참석했다. 영어 노 래, 율동, 수공, 성경 이야기, 영어 영상 시청, 레 크리에이션, 물놀이, 간식 등의 부스를 돌며 영 어로 성경과 창조주에 대해 배웠고 여집사회에 서는 매일 80여 명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세포중앙교회 전도회
문해 특별한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지도자와 대원 17명은 안식일학교 시간에 제주도와 제주 중앙교회 선교 사역 이야기를 전하고 안식일 오 후에는 각종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또 찌엔샨 교회 개척대와 하이킹, 수영, 레크리에이션 등 으로 우정을 나누었으며 이번 방문으로 재림교 회가 세계적인 교회이며 하나님 안에서 모든 민 족이 한 가족임을 깨달았다.
트레킹에 도전했던 삼육대 학생들의 기록을 담 은 사진전이 삼육대 박물관에서 열렸다. 8월 28일~9월 5일, ‘안나푸르나 그 숭고와 느림, 비탈과 카오스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사진전에는 트레킹에 참여한 김용선 학생지원 처장의 글을 담은 족자와 대원들이 찍은 사진 100여 점이 전시됐다. 앞서 삼육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 대원 31명은 지도 교수, 직원들과 7월 3일부터 12박 13일 동안 베시사하르, 토롱 라패스, 푼힐, 나야풀까지 고산 지역 111킬로미 터를 중도 탈락자 없이 완주했다.
- 문화 콘텐츠 기업 (주)하이씨씨와 MOU
- 제주 사랑 건강 동호회 2주년 기념
세포중앙교회(담임목사 이광진)에서 7월 24~29일, 여수요양병원 서대두 목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건강 복음 전도회를 개최했다. 구도자 와 낙심자 10명을 포함하여 여수요양병원 성도 와 본 교회 성도 40여 명이 참석하여 위대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하며 은혜를 나누었고 5 명이 신앙을 결심하고 그중 3명이 마치는 안식 일까지 참석했다. 전도회 후에는 구도자들을 매 주 방문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원교회 여름성경학교
8월 26일, 제주중앙교회 제주 사랑 건강 동호 회(회장 송영식)는 창립 2주년을 기념하였다. 장 로들의 축하와 환영, 구도자 신미경 씨의 간증으 로 감동을 나누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삼육식품과 유기농식품으로 매월 교회 앞마당에서 장터를 개설하며 제주 지 역의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기로 했다.
8월 1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문화 콘텐 츠 기업 (주)하이씨씨(대표 이사 이용우)와 MOU 를 맺고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자체와 연계한 야외 클래식 공연을 기획하고, 공연장에 푸드 트 럭을 배치하여 클래식 콘서트를 즐기면서 다양 한 음식 문화도 함께 콜라보 하는 등 새로운 형 태의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게 된다.
- 노원 어린이 영어 캠프, 누적 수료생 1만 명 돌파
서귀포교회 ‘참! 좋은 밥 차’ 봉사 활동
7월 28~30일, 전원교회(담임목사 김용국)에 서 텐트를 치고 숙식하며 어린이 22명과 여름 성경학교를 진행했다. 교회는 거의 10년 동안 성경학교를 열지 못하다가 청년 활동이 활성화 되면서 청년 10여 명과 집사회의 식사 준비로 성경학교를 개최할 수 있었다. 성경학교를 계기 로 9월부터 개척대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앞 으로 성경학교를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7월 11일, 서귀포교회 나눔둥지 지역사회봉사 회(회장 나담자)는 서귀포 중앙동 매일 올레시장 공연장에서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참! 좋은 밥 차’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나눔둥지 회원 16명은 65세 이상 어르신 300여 명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했고 이날 봉사 활동은 ‘헤드라 인 제주’와 <제주신보>에도 소개되었다.
Education Network
교육 선교 삼육대학교 - 삼육대 박물관, 안나푸르나 트레킹 사진전
삼육대 평생교육원(원장 이상진)과 노원구청 이 함께 운영하는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 캠 프’가 8월 16일, 2차 퇴소식을 기준으로 누적 수료생 1만 명을 돌파했다. 노원구 내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캠프는 올 해로 13년째를 맞이했다. 삼육대 평생교육원은 우수 원어민 교사들을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 선발하고 있으며 수강생들의 교육과 합숙 생활 을 위해 한국인 부교사 역시 어학 능력이 탁월 한 이들로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삼다교회·비전 1000
제주선교협회
- 아시아 5개국 교육 통계 전문가, 삼육대 현장 견학
제주중앙교회 - 대만 찌엔샨 교회 방문 8월 4~8일, 제주중앙교회(담임목사 박권수) 하늘올레 패스파인더는 대만 찌엔샨 교회를 방
개교 111주년을 맞아 네팔 안나푸르나 서킷
8월 30일, 아시아 5개국 교육 통계 전문가 19 명이 본교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 견학은 교육부 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주관하는 ‘2017 아시 아 교육 통계 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워크 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삼육대는 그간 교육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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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학업에 매진하는 일·학습 병행제 학생 을 격려하고 전문 대학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처 음으로 8월 학위 수여식을 거행했다.
- 고교 직업 교육 위탁 과정 입교식
계 조사 영역에서 우수한 시스템과 역량을 갖춘 점을 인정받아 이번 워크숍에서 현장 견학을 실 시하는 고등 교육 대표 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육 대 기획처는 교육 통계 조사 진행 현황과 운영 사 례, 학내 조직 체계, 정보화 인프라 규모 및 통계 결과 분석 등 경험과 정보를 소개했고 관련 부서 및 전산 시설 견학도 진행했다.
- 생활체육학과 김영남, U대회 다이빙 금메달 획득 생활체육학과 김영남 (21) 학생이 제29회 타 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 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 득했다. 김영남은 8월 21일, 대만 타이베이 대 학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다이빙 1미터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53.00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또 전날 남자 10미터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경기 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메달은 이번 대 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다이빙 종목 사 상 47년 만의 원정 국제 대회 첫 메달이다(사진 =대한수영연맹 제공).
- 삼육대 신학과, 44회 선지자 수련 학교
육대 총장)가 함께했다. 필사본은 2011년부터 약 2년간 류 목사가 철필로 기록한 것으로 후학 과 성도들에게 귀감이 되는 신앙적 유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박물관에 기증하게 됐다. 류 목사는 붓으로 쓴 국한문 성경전서 구약 3 권, 신약 1권, 합본 2권도 기증한 바 있다. 류을 기 목사는 한국연합회 총무부장, 삼육어학원장, 서울위생병원장, 부산병원 대표 등을 역임하고 1998년 은퇴했다.
삼육보건대학교 - SHU 프런티어 발대식
- 연우심리개발원과 산학 협력 체결 8월 4일,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가 공 명기홀에서 SHU 프런티어 발대식을 개최했다. SHU 프런티어는 미래 사회 변화에 전략적으 로 대응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 활동 목적, 일정 을 계획하여 해외의 선진화된 부분을 직접 보 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다. 최종 선발된 55명 은 국내 2팀, 해외 14팀으로 8월 7일~12월 23 일, 학기 중 일정 기간 미국·중국·러시아·일본· 홍콩·대만 등을 방문한다. 강용규 산학취업처 장은 “교수의 인솔 없는 개별적 연수라 학교 입 장에서 부담스럽지만, 첫 시도가 성과를 이루면 그 가치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 8월 학위 수여식 삼육대 교목처가 주최하고 신학과가 주관한 44회 선지자 수련 학교가 7월 21~24일, 삼육 대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 삼육고 학생들과 지 역 교회 학생회원, 리더, 운영진 등 250여 명이 함께하여 조용민 목사의 말씀과 조별 활동, 외 방 선교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 시대의 마지막 선지자”임을 다시 한번 상기했 다. 선지자 수련 학교는 선지자적 교사 훈련, 유 용한 인물 양성,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 배 출을 위해 매년 두 차례 진행하고 있다.
- 류을기 목사, 영문 성경 필사본 삼육대 박 물관에 기증 류을기 목사(84)가 영문 성경 필사본을 삼육 대 박물관에 기증했다. 7월 31일에 열린 기증식 에는 전종범 박물관장과 남대극 목사(전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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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전문 대학 연계 고교 직업 교육 위 탁 과정 입교식을 거행했다. 전문 대학 연계 고 교 직업 교육 위탁 과정은 교육부 지원 사업으 로 일반고 2학년 재학생 중 직업 교육을 희망하 는 학생을 선발해 전문 대학의 시설과 인력을 활용하여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양질의 맞춤형 직업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며 전국 24개 전 문 대학에 고교생 1,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삼육보건대학교 뷰티헤어과는 연계 교육 과정 2개 반을 개설·운영하며 총 23개 고등학교에서 34명이 12월 29일까지 이수하여 고교 2학년 2 학기 과정을 인정받게 된다.
8월 7일, 공명기홀에서 학위 수여식을 개최 했다. 졸업식에서는 치위생과 1명, 피부건강관 리과 1명, 뷰티헤어과 3명, 뷰티헤어과(계약 학 과) 19명, 의료정보과 2명 총 26명의 전문 학 사가 배출됐다. 또 피부건강관리과, 뷰티헤어과 각 1명이 호주 MP대학교 복수 학위를 수여받 았다. 삼육보건대학교는 그동안 8월 졸업자가 10명 이내여서 2월 졸업식만 거행했으나 뷰티 헤어과 계약 학과의 졸업생이 많아짐에 따라 일
8월 29일, 대회의실에서 연우심리개발원(원 장 김만권)과 헬스케어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연우심리개 발원은 1996년 연우정신건강센터로 개원하여 최근 사업 규모를 확장하면서 발전하고 있는 상 담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학 습자의 학습 유형 검사 및 진로 탐색 검사, 학습 자의 개별 학습 상담 및 학습 전략 지도, 전문 인력 상호 인적 교류 활성화 등에 상호 협력하 며 대학 측은 더욱 전문적인 학생 상담 및 심리 검사와 전문가 교육, 집단 프로그램 등으로 경 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DA교육 - KAPA국제학교 입소식 및 학부모 총회
양평 경기영어마을(대표 정영수)에 위치한 KAPA국제학교(교장 Chris Morgan)에서 8 월 13일, 새 학기 학생 입소식과 학부모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미국 대학 진학 로드 맵 (PSU 에듀센터), 미국 대학 진학 학부모 설명 회, 교장 환영사 및 교사·직원 소개, 각 학년 학 부모 대표 선출이 이어졌다. KAPA에서는 중등 교원자격증이 있는 재림교인 원어민(재미 교포 가능) 수학·과학 교사와 가을 학기 추가 고교 신입생(15~18세)을 모집 중이다. 11월 중순에 는 2018년도 봄 학기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 12 월 중순에는 신입생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문의 : (031)770-1552, 010-9018-3605
- 부천학원 주니어 미션 데이
8월 14일, SDA삼육어학원 부천학원(원장 김 은희)은 학원 강당에서 3~5시 수강생들을 대 상으로 주니어 미션 데이를 개최했다. 외국인 교사들과 함께 영어로 진행되는 이번 미션 데 이에서는 ‘창조주 하나님’을 주제로 노래, 율동, 퍼즐 맞추기, 퀴즈 대회 등 눈높이에 맞는 다양 한 순서로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알려 주었다.
- 부천학원 스피치 콘테스트
8월 18일, SDA삼육어학원 서울학원(원장 최 상재)은 ‘컬쳐데이’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 었다. 본 행사는 신교재 <Target English> 사 용 개시와 함께 학생들이 정규 수업 외 다양한 과외 활동으로 외국 문화에 친숙해지고 금·토 요일 선교 클럽에 적극 참석하도록 기획됐고 가 나, 남아공, 미국, 온두라스, 캄보디아, 필리핀, 아이티 7개 국가 부스를 개설하고 음식, 음료, 각종 시청각 자료를 제공했다. 컬쳐 데이는 신 교재 <Target English> 강의를 개설하는 학원 마다 매 학기 진행하고 금·토요일 클럽 활동을 통해 선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서울영어학원교회 윤서영 집사, 과학뉴스에 소개
SDA삼육어학원 서울영어학원교회(담임목사 최길호)에 출석 중인 윤서영 집사가 8월 29일 자 YTN Science 과학뉴스에 출연했다. 2013 년 일을 그만두었다가 엄마 과학자들이 연구 현 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경력 복귀 지원 사업 덕분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원으로 일할 수 있게 된 윤 집사는 간질이나 뇌전증 등 에서 경련 발생 원인을 연구하고 있다. 윤 집사 는 인터뷰에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에 서는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 과학 기술자들이 필요한 기관이나 대학에 오는 10월 1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해삼육중·고등학교 - 삼육대 세이청년교회 초청 청소년 전도회 8월 29일, 부천학원에서 스피치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학생 스스로 가장 자신 있는 주제를 정하여 성취도 평가가 되도록 기획했고, 참가자 80여 명 중 47명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루 었다. 본선 진출 학생들의 학부모 10여 명이 참 석해 학생들을 응원했고 신입생 상담을 받으러 온 학부모들도 관심 있게 콘테스트를 지켜보았 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11명에게 상장과 부상 (도서상품권)을 수여했다.
- 서울학원 세계 문화 소개 컬쳐 데이
서해삼육중·고등학교(교장 김기원)에서 7월 10~15일, 삼육대학교 세이 제자 훈련 팀(강사 권재범)을 초청하여 청소년 하계 전도회를 개최 하였다. 매일 아침 말씀과 대학생 선배의 멘토 링, 일대일 상담, 성경 공부, 각종 이벤트가 진행 되어 학생 31명이 침례를 받고 5명이 신학과로 진로를 정했다. 한편 삼육대 세이청년교회(담임 목사 김진섭)는 6월 22일부터 목회자 5명과 대 학생 50여 명이 인텐시브 제자 훈련을 실시하 여 영남·서해·동해삼육중·고등학교 현장에 투 입됐다. 영남·동해삼육에서는 성경 공부자 70
명, 침례자 6명, 면담자 180명, 침례 결심자 7 명을 얻었다.
- 하기 봉사 활동
서해삼육중·고등학교는 7월 17일~8월 13 일, 광천교회 등 16곳에서 지도 교사 13명과 학생 144명(전교생의 60퍼센트)이 하기 봉사 에 참여했다. 3주밖에 안 되는 여름 방학 중 한 주를 할애하여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지도 교사 로, 또래 청소년들을 인도하는 전도자로, 농촌 지역의 일손 돕기 봉사자로 뜨거운 여름을 보냈 다. 이번 기간에 성경학교, SOS 청소년 전도회, 장년 전도회를 통해 어린이 710명, 청소년 100 명, 장년 50명에게 복음을 전했고, 구도자 10 명이 침례를 받았다.
원주삼육고등학교 -교복·체육복 바자회 수익금 기탁
7월 21일, 원주삼육고등학교(교장 장광수)에 서 교복 및 체육복 바자회 수익금 676,000원 을 원주시청 시민복지국에 전달했다. 본 행사 는 고3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복과 체육복을 기부하면 학생들과 학부모회 임원들이 수선·세 탁·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저렴한 가격으 로 판매하여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고 형편이 어 려운 학생에게는 무료로 지급한다. 지금까지 5 년 동안 꾸준히 원주시청을 통해 다문화 가정, 가정 폭력 피해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수익 금을 전달했고 선도적인 기부 문화의 모범으로 지역 방송 매체에도 소개된 바 있다.
-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 각종 수상
8월 24일, 원주삼육고 관악부(지도 교사 주 찬미)가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춘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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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의 ‘제15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 상을 수상했다. 앞서 8월 23일에는 ‘제42회 대 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삼 육 교육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을 거쳐 보고서를 작성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한국삼육고등학교 - 202개교 중 4위
영남삼육중·고등학교 - 개교 65주년 기념 총동문 체육 대회 및 총회
문상을 받았다. 논문 주제는 ‘체질량지수 및 체 중의 변이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으로 체질량지 수 및 체중의 변이가 클수록 총사망 및 심혈관 계 질환,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남 과장이 작년 6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주 저자(제1저자 혹은 교신 저자)로 집필한 연구 논문 6편은 SCI(E)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 한중문화경제우호협회와 업무 협약
8월 26~27일, 영남삼육중·고등학교(교장 한 기태) 총동문회(회장 박천철)가 개교 65주년 동 문 방문 안식일예배, 동문 체육 대회, 총회를 개 최하고 새로운 임원진(회장 박성욱, 20회)을 선 출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동문들은 반가 운 교제를 나누며 모교 사랑 CMS 1구좌 갖기 운동(장학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기수 별 장학금 전달로 후배와 모교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한국삼육고등학교(교장 김재식)가 입시 전문 기관 베리타스(Veritas)의 발표에서 2017학년 도 서울시 202개 고등학교 중 4년제 대학 진학 률 상위 4위를 차지하여 진학 지도를 잘하고 있 는 학교로 분류됐다. 본교는 상중하위 학생을 위한 학생부 관리와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일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원하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 코칭, 학습 부진 학생 을 위한 동행 프로그램과 공부하다 막히면 뻥 뚫어 주는 ‘뻥 뚫림 수학 질문방’을 매일 저녁 자율 학습 끝나는 시간까지 운영하여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 사회 교과 수업 혁신
- 뒷모습에도 표정이
<한겨레신문> 8월 15일 자, ‘함께하는 교육’ 섹 션에 본교 모의 법정 동아리가 소개되었다. 모의 법정 동아리 ‘베루스(VERUS)’ 는 매년 4차례 학 생 자치 법정을 열어 실제 학교생활에 벌점을 받 은 학생에게 변론 기회를 주어 부당한 처벌에 대 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토론하고 판단하는 장 을 마련하고 있다. 이경구 교사는 “모의 법정 채 널로 학생들의 학습·생활 태도가 많이 개선됐 다.”며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1학기가 끝나기 얼마 전, 신원을 밝히지 않은 노부부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하여 “어려운 학 생이 있으면 도움을 주고 싶다. 또 학교 필요한 곳에 사용해 달라.”는 말과 함께 흰 편지 봉투 (금일봉)를 내밀었다. 누구인지, 어느 학생(졸업 생)의 부모인지를 끝까지 밝히지 않고 사진 촬 영도 사양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 다닐 때 선생님들께서 너무 잘해 주셔서 언젠가 꼭 은혜를 갚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늦게 찾 아와 미안하다.”라고 말한 뒤 곧바로 옆 중학교 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교 관계자는 “뒷모습에 도 저렇게 아름다운 표정이 있음을 새삼 느꼈 다.”라며 그날의 소감을 표했다.
Health Network
의료 선교
- 심화 융합 프로젝트 수업 운영
8월 17일, 원무부(부장 임경아)는 한중문화 경제우호협회와 업무 협약(MOU)식을 진행했 다. 중국 내 병원과 의료 협력, 우수한 검사 및 진료 협력, 인재 양성, 기능성 의약품 관련 등 양국 간의 교류 증진 및 확대를 위한 협약식에 는 한중문화경제우호협회 김영애 회장과 삼육 서울병원 최명섭 병원장 및 박종기 생활의학연 구소장 등 양 기관 임직원 7명이 참석했다.
- 감염관리실, 소식지 창간
8월 1일, 감염관리실(실장 기세윤)에서 감염 관리 소식지 제1호를 발간하고 원내 각 부서에 배포했다. 창간 소식지에는 결핵과 중증열성혈 소판감소증후군(SFTS), 다제내성균 분리 및 항 생제 내성 현황 등이 소개됐고, 질환 예방과 관 리 방법도 제시했다. 이번 감염관리실 소식지 는 의료 관련 감염을 해결하기 위한 첫 발걸음 으로, 감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병원과 일 상생활에 필요한 감염 관리 원칙들을 공유하기 위해 발간했다.
삼육서울병원
8월 3~24일, 고등학교 1~2학년 27명을 대 상으로 무학년제 심화 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운 영했다. 경북대학교, 대구대학교의 교수를 초빙 하여 1회 120분씩 수준 높은 강의를 실시했다. 생명 공학, 물리 이론·실험, 인문학 강좌 등으로 사회 과학 융합 능력을 키우고 실험·탐구·토론
38 교회지남
- 가정의학과 남가은 과장, 우수 논문상 수상
- 삼육의료원 해외 의료 선교 봉사대 파견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 가정의학과 남 가은 과장이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대한가정의학회 춘계 학술 대회’에서 우수 논
8월 21~29일, 삼육의료원 몽골로 해외 의 료 선교 봉사대를 파견했다(대장 윤재성, 총무 김성현). 삼육서울병원과 삼육부산병원 연합으
로 총 17명(서울 12명, 부산 5명)이 몽골 지역 에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알리고, 지역 주 민에게 무료 진료(일 평균 130건, 총 500건 이 상 진료)를 실시했다. 또 의료 봉사와 함께 전도 회(100명), 어린이 성경학교(120명)를 개최하여 지역에 복음을 전했고 현지의 청소년수련관에 놀이 시설 2개를 설치해 주었다.
고 싶은 병원’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직원 복지 를 위해 2013년부터 진행한 직원 행복 프로젝 트는 병원 업무와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를 해소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는 프로 야구 경 기 관람, 하반기에는 겨울 스키 캠프로 직원과 가족이 함께 힐링 할 수 있도록 관람권, 스키 대 여, 교통, 식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 <가슴 뛰는 이야기 15> 선교 소책자 배포
삼육부산병원
선도 의료 기술 선정 프로그램의 일환인 ‘의사 초청’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 AMC(Adventist Medical Center)와 인적 자원 및 의학 기술 교 류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은 최 명섭 병원장을 대신하여 김종인 행정지원센터 장이 진행했고 협약에 따라 11월 초 AMC 마닐 라 부원장 마드리드 등 외과 의사 2명이 방문하 여 삼육의료원의 선진 의료 기술과 부산시청 등 을 돌아보고 한국 문화를 탐방할 예정이다.
- 부산시와 ‘나눔 의료’ 선행 사업
에덴요양병원 - 힐링 음악회
8월 11일, 삼육서울병원 직원 200여 명이 <가 슴 뛰는 이야기 15> 선교 소책자를 병원 인근 주 민에게 배포했다. 부서별로 구역을 정하여 가을 낙엽처럼 복음을 뿌리며, 의료 선교 기관의 사명 감을 고취했다. 전도 소책자와 함께 간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자 안전 캠페인 인쇄물을 함께 배포하며, 선교뿐 아니라 병원 입원 환자의 안전 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기회로 삼았다.
- 직장어린이집, ‘행복한 가게’ 수익금 기부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은 2017년 보건 복지부가 시행하는 부산시 지역 ‘나눔 의료’ 프 로그램의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삼육대학교 교 직원 존캘빈 로이에게 의술을 베풀었다. 교통사 고로 인한 척추 분리증 환자인 존캘빈은 부인 코니카비스와스, 치료 기록 담당 지트 팬디와 함께 7월 19일, 병원에 찾아와 정밀 검사와 함 께 신경 차단 시술을 받은 후 재활 치료를 병행 하여 건강을 회복했다. 이상훈 신경외과 과장과 간호부의 세심한 진료로 존캘빈 로이는 입국 시 의지하고 다니던 지팡이의 도움 없이 8월 3일 에 건강한 몸으로 돌아갔다.
에덴요양병원(병원장 김남혁)은 7월 26일, 그 라치아 여성 합창단(지휘 정태영)을 초청하여 환 우가 많이 모인 가운데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또 서울삼육학생들로 구성된 앙상블 협연도 함 께 마련됐다. 한국연합회 여성부 소속 그라치아 합창단은 50세 이상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현재 6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어디든 필요한 곳에 달려가 음악 연주로 영혼을 위로하고 있다.
- 케냐 해외 선교 봉사대
- 안과 박병춘 과장 영남합회 장막 부흥회 무료 진료 상담 7월 13일, 삼육서울병원 직장어린이집(원장 박경아)이 본관 주 출입구에서 일일 ‘행복한 가 게’를 열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의료사회복지 실(사회복지사 박예나)을 통해 소아 환우에게 전달했다. 행복한 가게에서는 원아들이 직접 수 확한 오이, 가지, 감자, 고추 등 작은 농산물(채 소)과 샌드위치, 옥수수 등을 판매했다. 병원 직 원 및 방문객의 후원금과 함께 원아들이 더운 날씨에도 목청을 높여 가며 고사리손으로 판매 한 수익금은 소아 환우를 위해 기부했다.
- 직원 행복 프로젝트
7월 31일, 영남삼육중·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영남합회 장막 부흥회에서 삼육부산병원을 영 남 성도들에게 알렸다. 최명섭 병원장은 평상시 이루어지는 건강 검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병원 직원들의 실례를 들며 설명했고 박병춘 안 과 과장과 신옥선 간호부장은 현장에서 성도들 에게 무료 안과 진료 상담을 진행했다.
7월 16~25일, 원목실장 류태희 목사를 비롯 한 14명이 케냐로 해외 선교 활동을 다녀왔다. 선교단과 케냐 류지선 삼육고등학교의 협력 활 동을 통해 44명이 침례를 받았다. 류태희 목사 는 보고를 통해 여호와 이레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함께한 봉사 활동의 큰 감동을 전했다.
- 동중한 목회자 사모 뉴스타트 캠프
- 필리핀 마닐라 병원과 MOU
8월 23, 30일, 총무부(과장 김대곤)는 직원 및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차에 거쳐 직원 행복 프로젝트 프로 야구 경 기 단체 관람(200석)을 추진했다. ‘가장 일하
2017년 보건복지부 시행하는 부산시 지역
8월 14~19일, 에덴요양병원에서 동중한 목 회자 사모 뉴스타트 캠프가 개최됐다. 이번 힐 링 캠프에서는 이미 알고 있는 실천 생활 습관 을 확고한 결심으로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 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방문하면서 느낀 것
2017. 10.
39
과 이번에 직접 생활하면서 경험한 것과 차이가 크다. 암 환우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 천연 치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로드 맵 을 점검했다.
- 침례식 - 침례식
순)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행사 직후에는 최 양순 요양보호사 퇴임식이 진행됐다. 최양순 요 양보호사는 10년간 봉직하면서 요양보호사, 위 생원을 거쳐 요양 보호 업무 외에도 노인 대학 프로그램을 보조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 요양 기관 평가 준비에도 협력하여 최우수 A시 설을 얻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
진도군노인전문요양원 침례식
8월 19일, 손미영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손 성 도는 한동안 재림교회를 심각한 이단으로 간주하 고 동생과 결혼한 재림교인 제부를 심하게 박해 하고 미워했는데 질병을 얻고 나서 동생의 소개 로 뉴스타트센터, 살렘동산, 에덴요양병원을 거치 면서 성경을 배웠고 그동안 마음에 쌓아 놓은 편 견과 오해에서 해방되어 재림 기별을 받아들였다. 특히 이날 침례식에는 손미영 성도의 공동 사업자 송승철 성도도 함께 침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1등급
8월 2일에 김광현, 나종열, 박민송 성도, 8일 에 유순원 성도가 각각 이학봉 원장과 박상범 목사(인덕원교회), 김태영 목사(화순동산교회) 의 집례로 침례를 받았다. 리모델링 관계로 입 원 환우들을 타 병원과 요양원으로 보내는 상 황에서도 모든 치료를 여수요양병원에 맡기겠 다는 환우 10여 명을 위해 본 병원은 화순엘림 요양원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여 프로그램을 운 영했고 그 와중에도 하나님의 자녀로 회심하는 감동의 역사는 끊이지 않았다. Welfare Network
복지 선교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여름 김장 행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전국 요양병 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6차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서 에덴요양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이 번 평가는 전국 요양병원 1,229개소의 입원 진 료를 대상으로 구조 부문(의료 인력 및 필요 인 력)과 진료부 문(과정 및 결과)에 대하여 평가가 시행됐다. 심평원은 매년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 여 국민이 필요에 맞게 요양병원을 올바로 선택 하도록 심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여수요양병원 - 직원 세미나
8월 5일, 진도군노인전문요양원(원장 설진석) 에서 김종이 총무부장의 집례로 6명이 침례를 받았다. 불교 신자였던 물리치료과장 강선이 선 생은 2011년 요양원 개원부터 기별을 받고 올 해부터 안식일에 함께하면서 침례를 결심했고 요양보호사 박영자, 박산단, 이춘자, 이옥자 선 생도 5년간 근무하면서 기별을 받아들였다. 1 년 차 신입 직원인 박지현 선생은 입사하면서부 터 교회에 출석하고 침례를 받았다. 진도요양 원교회는 퇴직 후 낙심한 성도를 다시 지역 교 회에 연계하여 신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읍시노인복지관, 웰-다잉 청춘 대학교 수료식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혁우)에서 8월 17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샤롯데봉사단 다소 미와 여름 김장 행사를 개최했다. 2층 세미나실 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 해 마련됐고 샤롯데봉사단 12명과 홀몸 어르신 10명이 함께했다. 수년간 동대문복지관과 어버 이날 행사를 함께 진행한 샤롯데봉사단은 홀몸 어르신들이 겉절이와 전을 잘 만들 수 있도록 보조했다.
에덴노인 개원 17주년 기념식
정읍시노인복지관(관장 최상옥)에서 8월 16 일, 웰-다잉 교육 ‘청춘 대학교’ 수료식을 거행 했다. 웰-다잉 교육 ‘청춘 대학교’에서는 인생 을 회고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인생 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 원하고 있다. 신장호(광주중앙교회)·표연근(순 창교회) 목사가 강사로 초빙됐다.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청춘 대학교는 전라북도와 정읍시의 별도 예산 지원을 통해 7기 동안 어르신 수료생 총 225명을 배출했다.
전주 양지노인복지관 8월 22일, 여수요양병원(병원장 이학봉)이 리 모델링 후 재개원을 앞두고 디오션호텔 에메랄 드홀에서 직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는 시스템의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해 혁신을 창 조하는 ‘시스템 싱킹’을 강조하고 병원의 하드웨 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를 재조명하며 암 전
40 교회지남
- 건강 힐링 디톡스 캠프 8월 17일,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원장 정현 철)에서 개원 1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센 터 발전에 기여한 직원(문순옥, 조승희) 및 봉 사자, 후원자, 장기근속 10년 이상 근무자(최양
양지노인복지관(관장 김재호)은 7월 31일~8 월 5일, 3층 양지홀에서 양일권 박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건강 힐링 디톡스 캠프’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 및 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 고 앞서 6월 23일에는 사전 공개강좌를 열었다.
부한 삼육두유의 다양한 신제품이 뜨거운 호응 을 받았다. 또 골프 키즈들을 위한 제품 증정 행 사도 함께 진행했다. 삼육식품은 프로 골프 대회 외에도 유소년 엘리트 스포츠 대회 및 생활 체 육 행사를 중심으로 더 많은 선수와 스포츠 애호 가들의 건강과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브랜드 이벤트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구도자 31명, 직원 8명이 참여한 디톡스 캠프는 높은 호응을 얻었고 캠프가 끝난 후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자조 모임(건강디톡스 동우회)을 결성했다.
-마셔 볼까? 채식 식단과 함께 뜨고 있는 100퍼센트 식물성 음료
- 잇따른 수상
7월 23~26일, 대총회 대학 평가단이 방글라 데시 삼육대학(총장 양종호)을 방문한 데 이어 8월 7일에는 필리핀 마닐라 재림교회병원 간호 대학 교수로 일하던 이바 살바도 교수 부부가 남아태지회에서 선교사로 파송하여 본교 간호 대학 교수로 부임했다. 8월 10일에는 간호대학 1기생들이 처음으로 병원 실습을 나갔다. 학교에서는 현재 32명이 간호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36명이 전국에서 모여 내년 1월에 2기로 입학하기 위해 영어, 생 물학, 화학, 물리학 등을 공부하고 있다.
- 서중한합회 봉사대 방문
2008년부터 동아리 운영으로 다양한 교육을 받은 복지관 회원들이 각종 대회에 도전하여 수 상 소식이 이어졌다. 올 상반기에 부안마실축제 마실춤경연대회 특별상(스포츠댄스 동아리), 전 북 사랑의 하모니 페스티벌 하모니상(양지바른 합창단), 전국종별우슈선수권대회 우승(태극권 반), 서산 전국국악경연대회 무용(최정자/한윤 순), 전국시조경창대회 국창부 장원(박천수) 등 여러 분야에서 수상자가 배출됐다. 재능과 기술 이 다양한 복지관 회원들은 요양원 및 지역 복 지 기관을 방문하여 위문 공연을 펼치면서 지역 민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식재료에 대한 불안감 속에 채식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는 가운데 100퍼센트 식물성으로 만든 삼육두유 제품들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 로잡고 있다. 블랙푸드 열풍을 일으킨 효자 상 품 검은콩칼슘두유에 이어 현재 ‘검은콩호두& 아몬드’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뜨겁게 달 구고 있고 ‘고구마, 호박에게 바나나’, ‘삼육두유 빈&트로피칼’, ‘삼육두유 국산검은콩두유’ 또 한 시장의 눈길을 끈다. 특히 콩이 아닌 100퍼 센트 견과류로 만든 ‘Sahmyook Meal;k’는 ‘고 소한 아몬드’, ‘달콤한 아몬드’, ‘부드러운 헤이즐 넛’ 3종으로 출시되어 칼로리 걱정에서 벗어나 가볍게 마실 수 있다.
Welfare Network
Oversea
식품 · 출판
해외 · 기타
삼육식품
방글라데시 삼육대학
- 보그너 MBN 여자 오픈 골프 대회에서 삼 육두유 브랜드 이벤트 진행
- 대총회 평가, 인사, 간호학과 첫 실습
8월 21~26일, 서중한합회 봉사대(인솔 김성 곤, 대장 강광식) 19명이 본교를 찾아와 성경학 교, 컴퓨터 헬스 스크리닝, 무료 한방 진료, 발 마사지, 허브 아로마, 요리 교실, 문화 체험 등을 시행했다. 693명이 무료 진료, 250명이 컴퓨 터 헬스 스크리닝, 230명이 의약품, 50명이 당 뇨 검사 혜택을 받았고 600여 명의 학생 전원 이 의복을 한 벌씩 받았다. 같은 기간 메이-엘 렌 콜론 대총회 지역사회봉사부장과 권성근 북 미지회 지역사회부장이 아침저녁으로 기도주 일을 이끌어 16명이 침례를 받았다. 서중한합 회는 간호대학 남기숙사 건축을 위해 후원했고, 성경, <생애의 빛> 기증, 의류, 중고 노트북 PC 등을 기증했다.
8월 18~20일, 양평 더스타 뉴골프&리조트에 서 열린 제5회 2017 보그너 MBN 여자 오픈 골 프 대회에 삼육식품(사장 박신국)이 협찬사로 참 가하여 선수와 갤러리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브 랜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선수 라운지에 ‘고구마, 호박에게 바나나’, ‘고소한 미숫가루’, ‘빈&트로피 칼’, ‘검은콩칼슘’, ‘검은콩호두&아몬드’를 선수들 이 이용할 수 있게 비치하여 식물성 단백질이 풍
201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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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화잇
알아가기 멀린 D. 버트 편저 도현석·손윤호 공역
신국판 / 무선철 / 282쪽 / 가격: 20,000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 중 하나인 엘렌 화잇의 삶과 봉사를 다룬 책! 엘렌 화잇의 가슴을 이해하는 창문을 열어 주는 책! 화잇 여사가 1915년 87세의 나이로 잠든 이후 오늘날 세상과 교회는 당시와는 엄청 나게 다르게 변하였습니다. 정보화 시대에 인터넷을 통하여 그녀의 삶과 사역에 대해 매우 다양한 시각을 갖도록 문호가 개방되었지만, 그녀에 관한 사실을 왜곡하고 논박 하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비평 사이트 또한 많습니다. 엘렌 화잇의 시대를 대표 할 인물이 더 이상 생존해 있지 않으므로 이 책은 하나님과 그녀의 경험과 그녀의 예 언적 사역을 해석하는 데 필요한 토대를 구축해 줍니다. 엘렌 화잇을 이해하는 데 기본이 되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한 그녀의 삶입니다. 마지 막 시대를 살아가는 재림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과 성경 지향적인 그녀의 태도를 반드 시 배워야 하고 그 발자취를 따라갈 필요가 있습니다.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O ctober 2 017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7년 10월 호
종교개혁의 발자취를 따라서
O ctober 2 017
신앙과 묵상
커버 특집
16 19
초심으로 돌아가라
12 하늘 너머의 성소
제럴드 A. 클링바일
실비아와 베르너 렌츠
우리는 종교개혁의 불꽃을 일으킨 이들 에게 빚진 자들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바로잡으신다.
14
구원의 확신 지리 모스칼라
기본교리
모든 선의 근원 라스즐로 갈루스즈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이라고 말하는 이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 놓은 종교개혁
21
종교개혁 비망록 예언의 신 알아가기
22 성공적인 교육의 요소
저스틴 킴
되돌려 놓을 수 없는 일
8
월드 전망
리사 M. 비어즐리-하디
개인의 양심과 종교개혁
세계 최고의 모범 답안이 엘렌 화잇의 글 속에 있다.
테드 N. C. 윌슨
24 GLOW, 어둠을 밝힌 지 10년 재림교인 생활
결국은 성경
캐론 오즈월드
손쉽게 세상을 밝히는 간단한 도구
D E PA R T M E N T S 3
월드 리포트
11
월드 건강
26
성경 질문
27
외국인과 나그네
양치질과 치실
성경 연구
비할 데 없는 그리스도 28
생각의 교류
www.adventistworld.org 세계 12개국 언어로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등록 경기 라 30054(2005년 6월 21일) 2017년 10월 호 / 제146호 / 발행인:이재룡(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66 삼희플라자 5층 북아시아태평양지회 031-910-1500) / 편집진:전병덕(국제출판국장), 박재만(편집국장), 김효준(편집장) / 인쇄처:시조사 / 발행일 2017년 9월 29일 / 본 출판물은 미국 <애드벤티스트 리뷰·월드(발행인 겸 편집인:빌 노트)> 편집진이 발행한 영문판과 동시에 발행하는 한글판으로 출판계약에 의해 무료로 보급합니다.
44 Adventist World | October 2017
2
개인적인 종교개혁
사
람들이 기념일을 좋아하는 속성은 무엇
월드 리포트
보다 지난 일들의 외형적 특징을 기억하
50년, 심지어 60년 전의 신랑 신부 사진을 보면 서 그때 얼마나 젊어 보였는지, 옷 스타일이 얼 마나 변했는지 미소 지으며 말한다. 졸업 사진을 보면서는 졸업식 장소가 어디였는지, 오래전에
R E P O R T
마르코스 파세그히, <애드벤티스트 월드>
는 습성과 맞닿아 있다. 우리는 구두 상자나 오래된 보관함에서 40년,
W O R L D
유신론적 진화론에서 말하는 하나님 신앙과 과학 컨퍼런스에서 성서적 창조 탐색
유행하던 헤어스타일에 눌러쓴 사각모가 얼마나 다시 한번 떠올린다. 과거의 이야기들을 회상하면 별로 중요하지 않 은 것들이 꼭 기억난다. 이를테면 당시 사람들이 탔던 마차, 일부 남성이 즐겨 쓰던 실크해트, 루 터가 교회당 문에 못을 박을 때 사용한 망치 등 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의 한가운데는 본질적이고 신성하고 인간적인 순간이 존재한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사랑하며 성실하게 살겠다고 서약하
P I E T ER DA MS T EEGT/ N O R T H A M ER IC A N D I V IS I O N
어색했는지 그리고 역시 얼마나 젊어 보였는지
미국 유타주 세인트조지에서 개최된 신앙과 과학 컨퍼런스
는 순간, 그동안 배운 지식을 세상의 유익을 위 해 활용하겠다고 졸업식에서 맹세하는 순간, 성 경이 가르치는 대로 어떤 역경에도 진리와 자유 의 삶을 실천하기로 다짐하는 순간들 말이다. 이번 달 <애드벤티스트 월드>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집중 조명했다. 이 사건을 올바르게 기념하려면 루터, 칼뱅, 츠빙글리, 녹스가 상기시 켜 준 삶을 변화시키는 진리를 놓쳐서는 안 된다. 우리와 아버지 사이의 관계, 즉 예수님이 이루신 구원을 믿는 관계, 영생을 보증하는 그분의 공덕 을 의지하는 관계가 없다면 종교개혁을 기념할 의미도 없어진다. 이야기의 말미에 이르면 거창한 일, 세계를 바 꾼 일, 정치적인 대목은 다 사라진다. 남는 이야 기는 예수님을 내가 어떤 분으로 여겼는지, 그분 께 자신을 맡겨서 어떻게 구원받고 새롭게 되고 본향에서 그분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뿐이다.
2017
년 7월 6일, 북미지회 소속 재림교회 학교 과 학교사 및 목회자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유타주 세인트조지에서 신앙과 과학 컨 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창조의 확실성’이었고, 북미 지회 교육부, 대총회 신앙과 과학 위원회, 대총회 지구과학연구소(GRI)가 공동 후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원에 관한 재림교회의 이해와 이와 관련된 성경 적, 신학적, 철학적 주제들이 논의됐다. 또 지구 역사에 대한 성경의 가르 침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과학적 논쟁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로마린다대학의 생물학 및 고생물학 교수인 레너드 브랜드 박사가 참석했다. 저명한 학자인 브랜드 교수는 화석화 과정과 화 석 보존에 영향을 끼치는 지질학적 요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논 문과 책자 여럿을 저술하는 등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 브랜드 교수는 어 려운 개념을 참가자 모두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다.
둘 중 하나 브랜드 교수는 성경에 기초한 창조를 이해하는 데 지질학적 시간이 중 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성경의 창조가 문자 그 대로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믿든지 아니면 수백만 년 동안 진행됐다는 진화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브랜드 교수는 두 주장 모두가 완전한 믿음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일반 과학자들은 많은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들은 ‘이것은 이러이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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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또 이러이러해야만 한다.’고 말합니 다. 창조를 믿는 우리의 장점은 두 주장 모두를 비교한 후에 결정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성경을 믿는다는 기독교인 중에는 하 나님이 진화를 통해 창조하셨다는 유신 론적 진화론을 받아들이는 이가 많다. “창조론과 진화론의 혼합은 생물학적, 지질학적으로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닙니 다. 하나님의 품성에 대해서도 오해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관점에 유신 론적 진화론이 끼치는 문제에 대해 브랜 드 교수는 비유를 들어 설명했다.
개를 키우는 두 사람 “애완용으로 늑대를 키우는 이웃이 있 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늑대는 동네의 개들을 물어 죽입니다. 그 동네에 개를 키우는 두 집이 있는데, 첫 번째 개 주인 이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강아지를 여 러 마리 키울 거야. 강아지들은 자라면서 늑대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죽겠지. 하지 만 가장 강한 강아지는 살아남을 거야.’” “두 번째 개 주인은 다른 방법을 선택 합니다. 집에 울타리를 만들고 개들이 울 타리 안에서 지내도록 합니다. 개 한 마 리가 울타리를 뛰어넘어 도망치면, 주인 이 달려가서 늑대와 싸워 자신의 개를 구합니다. 개 주인은 늑대에게 심하게 물 리지만 자기 개를 구해 냅니다.” 이 이야기는 창조에 관한 비유라고 브 랜드 교수는 말했다. “유신론적 진화론 은 하나님이 고통을 통해 창조하신다고 가르칩니다. 죽음도 창조를 위한 하나님 의 계획이라고 가르칩니다. 악의 원인은 없고, 하나님이 악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는 것이지요.” 핵심 문제는 ‘둘 중 하나를 선호할 때 그 이유가 충분히 납득할 만한지를 확인 하는 것’라고 브랜드는 말했다. █
46 Adventist World |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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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R I T T EN
R E P O R T
IS
W O R L D
I T
월드 리포트
‘잇이즈리튼’ 강사 겸 책임자 존 브래드쇼가 교회 및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새 본부 건축을 위해 첫 삽을 떴다.
애널라이즈 헤이스티, 잇이즈리튼
‘잇이즈리튼’ 본부 신축 공사 개시 사무실, 스튜디오, 선교 박물관 들어설 예정 2017년 7월 10일, 미국 테네시주 콜리지데일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 한 가운데 미국의 평신도 사역 단체 인 ‘잇이즈리튼(It Is Written)’의 본부 신사옥 기공식이 거행됐다. 이번 기공식에는 ‘잇이즈리튼’ 임 원진, 지역 공무원 및 관계자, 대니얼 잭슨 북미지회장, 고든 피퍼 부지회 장(미디어), 에드 라이트 조지아-컴 벌랜드 합회장, 케이티 램 콜리지데 일 시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축사를 통해 ‘잇이즈 리튼’ 사역의 확장을 축하했다. 서던 재림교회 대학교의 벤 위갈 부총장 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이 희망과 생명 을 얻고 있는 본 사역이 콜리지데일 에 본부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잇이즈리튼’의 주 강사이자 책임 자인 존 브래드쇼 목사는 미디어 사 역을 통한 ‘잇이즈리튼’ 사역의 확장 역사를 소개했고 이번에 신축하는 본부 사무실을 통해 복음 사역의 범 위가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61년 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잇이즈리튼’은 2014년에 테네시주로 본부를 이전했고, 채터누가시에 사 무실과 창고를 임대하여 사용해 왔 다. 2016년에는 사역의 주요 파트너 인 서던 재림교회 대학교에서 가까 운 곳에 부지를 매입했다. 본부 사무실은 연면적 3,800제곱 미터에 사무실, 스튜디오, 보관소, 피트니스센터, 서점, 박물관이 포함 된 2층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
I N T ERN AT I O N A L
마르코스 파세그히, <애드벤티스트 월드>
‘아시안에이드 USA’에서 ‘차일드 임팩트 인터내셔널’로 는 계획이다. 차일드 임팩트 인터내셔널의 원장인 짐 레니는 단체명 변경에 관한 소식을 전 하면서, “이번 단체명 변경은 도움이 필 요한 어린이 수천 명과 운영이 어려운 재 림교회 학교들을 돕기 위한 성장 계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사진, 직원, 사무실 위치, 정관 등은 모두 동일하다. 진행 중인 사업과 계획 중인 사업이 단체명 변경으로 활력을 얻 기를 기대하고 있다. “단체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마음가 짐으로 사업이 부흥하게 될 것이라 믿어
미
전의 ‘아시안에이드 USA’)은 세계 곳곳 어린이들의 영양과 교육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CH I L D
이름 바꾸고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 얀마의 초등학생 티 만은 최 근 아버지를 잃었다. 티 만의 어머니가 직업이 없었기 때문 에, 두 사람 모두 먹을 것이 없었다. 하지 만 티 만이 미얀마의 삼육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아시안에이드 USA(이하, AAUSA)의 도움으로 매일 음식을 제공받게 됐다. 재림교회가 운영하는 AAUSA는 지난 50년간 학생 수만 명에게 교육의 기 회를 제공했다. AAUSA는 최근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 다. 기관명을 ‘차일드 임팩트 인터내셔널 (Child Impact International)’로 바꾼다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차일드 임팩트 인터내셔널(이
I M PAC T
어린이 지원 조직,
요. 가속도가 붙어서 어린이 수천 명을 더 도울 수 있을 거예요.” 차일드 임팩트 인터내셔널 의장 존 트러스콧이 말했다. 차일드 임팩트 인터내셔널에서는 인 도,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미얀 마의 재림교회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500명을 후원하고 있다. 또 재림교회 가 운영하는 맹학교, 청각장애인학교 및 네 곳의 고아원을 후원하고 있다. 빈민가 학교 지원, 어린이 납치 반대 운동, 재림 교회 학교 신설립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인터-유럽지회 뉴스/<애드벤티스트 월드>
아드라 독일 지부장,
인도주의 동맹기구 의장으로 선출
최근 아드라 독일 지부장 크리스티안 몰케가 아 프리카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비영리 공동단체 ‘투게더 포 아프리카’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A D R A
G ERM A N Y
아프리카 전담 구호 기구 이끌게 된 크리스티안 몰케
2017
년 6월, 아
‘투게더 포 아프리카’는 아드라 독일을
드라 독일의
포함하여 아프리카에서 구호 활동을 진
크리스티안
행 중인 20개 구호 단체의 연합 기구이
몰케 지부장이 자원봉사 구호 단체 동
며 삶의 질 향상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유럽은 아프리카 구호 활동에 관심이
맹 기구인 ‘투게더 포 아프리카(Together for Africa)’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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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W O R L D
R E P O R T
‘투게더 포 아프리카’
사실이 아닙니다. ‘투게더 포 아프리카’는
제 해결을 목표로 활동 중이며 동아프리
20개 구호 단체의 연합 기구인 ‘투게더
카 지역 중에서도 남수단, 케냐, 에티오
포 아프리카’는 캠페인, 이벤트, 모금 활
피아 지역의 균형진 영양 공급을 위해 사
“투게더 포 아프리카는 아프리카에 대
동, 교육을 통해 아프리카의 상황을 알
업을 펼치고 있다.
한 유럽의 관심을 모으는 활동을 계획
리고 있다. 아드라 독일, 요하니터 애시던
아드라는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중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아드라의 사명
트 어시스턴스, UNO 난민 구호, 독일 이
민족, 정치 성향, 종교에 관계없이 도움이
과도 동일합니다. 다른 구호 단체들과 동
슬람 구호 등 참여 단체들은 아프리카의
필요한 이들에게 구호 및 개발 활동을
맹하여 활동할 때,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일하고 있다.
펼치고 있다. 아드라는 필요에 따라 지역
독일에서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몰케 지부장이 말했다.
독일 바이터슈타트에 본부가 있는 아
있습니다.”
드라 독일은 동아프리카 지역의 기아 문
사회, 기관, 정부와 협력하여 사업을 진 행한다. █
“이번 영화는 2017년 초에 상영된
타티아네 비르메스, 사우스아메리카 뉴스 통신
‘구조: 세상 끝까지 구원(The Rescue: Salvation to the Edge)’과는 다른 영화
아마존 정글에서
가 될 거예요.” 이번 영화의 감독인 제퍼 슨 날리가 말했다. “하지만 목적은 같아
재림교회 영화 제작
요.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지요.” 7월 16일, 영화 제작 참가자들이 첫 번 째 모임을 갖고, 서로를 소개한 후에 영 화 제작 과정과 일정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선교 매체로 영화 활용
“영화에 캐스팅된 전문 배우들에게
영상 제작 팀이 모여 새로운 선교 영화에 관하여 의
SO U T H
A M ER IC A N
N E W S
AG ENC Y
<살아남는 이들> 전체와 <시대의 소망>
논하고 있다. 촬영 장소는 브라질 북부 아마존의 밀
년 7월, 남
작가 루시아나 코스타는 재림교회 공동
미 재림교
창시자 엘렌 G. 화잇의 저서 수십 권 중
회는 2018
두 권을 언급하며 말했다. 두 책에서는
년 부활절 전인 3월 개봉을 목표로 하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인류를 위한 예수
중편 영화 제작을 시작했다. 리베르토스
님의 지상 봉사를 각각 소개하고 있다.
제작사는 북부 브라질의 아마존 산림에 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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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초, 유튜브에 올린 ‘구조: 세상 끝 까지 구원’의 포르투갈어 판은 조회수가
수많은 기독교 국가에서 예수님의 희
60만 회를 넘었다. “새로운 영화의 목표는
생을 기억하고 복음에 호의적인 부활절
이전 영화보다 더 많은 사람이 시청하게
기간 중에 상영될 이 영화는 재림교회의
하는 것”이라고 날리 감독은 말했다. █
사명을 소개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
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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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의 일부를 읽으라고 요청했다.”라고 영화
테레사 코스텔로, 남아시아태평양지회/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1,000여 명에게 무료 진료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 얻은 캄보디아 재림교회 보디아 북서부의 바탐방 재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사람이 진료를
있다. 교인들은 도서관, 유기농 농장, 건
림교회가 미국 캘리포니아
받을 수 있었다.”고 M. C. 신(신명천) 선
강식품 사업, 대학까지 운영하기를 꿈꾸
로마린다대학교 의료 팀의
교사는 말했다. “진료 기간 동안 비가 너
고 있다. 이 꿈을 위해 단기와 장기로 봉
협력으로 5일 동안 1,000여 명에게 무료
무 많이 와서 교회 입구가 침수되기도 했
사할 수 있는 봉사자가 필요하다.
진료를 실시했다.
지요. …하지만 의료진은 어려운 상황 가
선교 정신이 투철한 봉사자들을 기다
2017년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의
운데서도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리는 한편, 교인들은 병자를 방문하면서
사 7명, 간호사 2명, 의과대학생 4명은
최선을 다했어요. …진료 마감 시간도 넘
진료소가 열릴 때 연락할 수 있도록 환
바탐방 교회에 진료소를 개설했다. 의료
겨 가면서 봉사했어요.”
자들의 연락처를 받고 있다. 또 지역 의
캄
진은 첫날의 반응에 입을 다물지 못했
무료 진료 이외에도 로마린다 봉사 팀
료 기관에 환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영
다. 지역민들이 밀물처럼 몰려오는 바람
은 후속 방문, 혈압·당뇨 측정, 유사시 인
적인 치료만이 아니라 신체적 치료도 제
에 전부 다 수용하지 못하고 일부는 돌
근 병원 운송 등이 가능하도록 교회 지
공하면서…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
려보내야 했던 것이다.
도자들에게 기금을 제공했다. 또 지역
이 우리의 기도이자 목표예요.”라고 신
보건 당국의 허가를 받고 각 진료소에서
선교사는 말했다.
본래는 바탐방 근처의 시골 곳곳에서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었는데 첫날까지
수천 달러어치의 의약품을 배포했다.
“귀한 영혼들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신
지역 관청에서 허가를 받지 못해 교회에
바탐방 지역 감화력센터에 진료소를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하나님은 가난하
서 무료 진료 행사가 열렸다. 난생처음
세우려는 신 선교사와 바탐방 재림교우
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보
병원 진료를 받은 참가자도 있었다.
들의 꿈이 곧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동
내신 게 아니라 예수님이 직접 오셔서 병
재림 성도들은 농촌 진료 개설을 위해
진료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불교도가 대
자를 만지시고 치유하셨지요. 우리는…
기도했다. 다음 날, 지방 정부의 허가가
부분인 이 지역에서 봉사할 수 있는 자
아프고 힘든 이들을 매만지면서 예수님
승인됐고 작은 재림교회들와 영어학원
원봉사자 의사와 간호사가 필요한 실정
께 이끌렸고 그들의 눈동자 속에서 예수
에서 농촌 진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다.
님을 보았어요. …이 사업에 동참할 때
교회에 개설한 진료소와 같이 시골 진
지역사회 감화력센터 건축이 진행 중
료소에도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 마지
인 가운데 음악과 영어 강좌가 이미 시작
막 날에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되어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
고 평소의 2배나 되는 인원이 찾아왔다.
은 예배당이 비좁을 만큼 참석자가 늘고
얻는 것은 낮아지는 경험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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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루터가 ‘면죄부 효력에 관한 반박문’ (95개 논제)을 게시했을 때, 그의 의도는 혁명이 아니라 학문적인 토론을 시작하 는 데 있었다. 그 문서는 겸손하게 시작 한다. “진리를 사랑하기에 진리를 밝히려는 열망으로 문학 및 신학박사이자 비텐베 르크 대학의 평교수인 마르틴 루터 신부 는 다음의 진술을 변론하며 이것에 대해 그곳에서 토론하고자 한다. 직접 참석하 여 말로 토론할 수 없는 사람은 편지로 그렇게 해 주길 요청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아멘!” 1
두 가지 핵심 신조 루터가 당시에 편만했던 가르침에 반 대하며 논의하고자 했던 두 개의 중심 신조는 다음과 같다. 1.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 성경 만이 믿음과 행실의 유일한 규범이다. 2. 인간 존재는 행함이 아니라 믿음으 로 구원받는다. 마르틴 루터는 성경의 중요성 그리고 모든 사람이 성경을 접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하게 확신했고 비텐베르크 에 은신하는 동안 11주 만에 신약 성경 을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독일어로 번 역했다. 그가 사용한 언어 표현은 오늘날 독일어 성경의 번역본을 위한 길을 닦아 주었다. 50 Adventist World |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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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I L L E M
마 전에 독일의 비텐베르크 성 앞에 설 기회가 있었다. 그 곳에서 마르틴 루터는 500년 전 이달, 세상을 뒤흔들어 버릴 글을 교 회 문에 못 박아 우렁찬 종교개혁의 서 막을 알렸다. 당시의 문은 지금 존재하 지 않지만 1517년 10월 31일에 시작된 종 교개혁은 천 년의 절반이 지난 오늘날도 계속되고 있다.
PAU W EL S
WO R L D V I S TA
F ER D I N A N D
월드 전망
테드 N. C. 윌슨
개인의 양심과 종교개혁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리다 종교개혁의 능력과 힘을 통해서 사람 들은 단순하지만 심오한 성경 진리로 돌 아갔다. 성경이 말하는 명료한 의미를 깨 달으면서 마르틴 루터는 이 성경 진리를 분명하고 웅변적으로 가르칠 수 있었다. 루터는 ‘오직 성경’이라는 원리를 받아들 였다. 성경은 성경 스스로가 권위를 지니 며, 이성적인 독자들이 확실히 이해할 수 있고, 성경 자체가 성경을 해석하며, 그 자체로 그리스도인 교회의 최종 권위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2 엘렌 화잇은 <각 시대의 대쟁투>에서 마르틴 루터의 가르침은 “다름 아닌 교 황 지상권의 기초를 공격했다. 그의 가 르침은 종교개혁의 근본 원칙을 담고 있 다.” 3라고 평가했다.
‘오직 성경’인가 ‘우선 성경’인가? 후에 ‘성경 최우선(prima scriptura)’ 이라고 알려진 또 다른 교리가 개신교회
들에 들어왔다. 이 교리에서는 “성경이 교회에서 믿음의 유일한 규범은 아니지 만 성경에 우선적인 권위가 있다. 성경에 서는 성경의 수위권(primacy of scripture), 말하자면 성경이 전통과 교회 결 정들 중에 으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전 통과 교회 결정 또한 성경과 나란히 얼 마간의 권위를 지니고 있다.” 4 라고 가르 친다. 성경이 최우선이라는 말이 좋게 들릴 지라도, 그것은 종교개혁의 원칙에 어긋 난다. 왜냐하면 거기서는 하나님의 말씀 이 늘 전통이나 교회의 교훈을 뛰어넘는 최종적인 권위에 놓이는 게 아니기 때문 이다. ‘오직 성경’에 대한 루터의 태도를 말하 면서 엘렌 화잇은 이같이 진술한다. “사 람의 이론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욱 존 중하는 것의 위험성을 루터는 알았다. 그는 두려움 없이 학자들의 사변적 무신
마르틴 루터의 양심과 행동은 성경의 지시를 따랐다. 론을 공격하고,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 을 장악하고 지배해 온 철학과 신학에 반대했다. 그는 이와 같은 연구에 몰두 하는 것이 무가치할 뿐만 아니라 해로운 일이라고 말하고, 청중의 마음을 철학자 나 신학자의 궤변에서 돌이켜서 선지자 들과 사도들이 말한 영원한 진리로 돌아 오게 하고자 노력했다.” 5 ‘오직 성경’과 성경적인 성경 연구 방법 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종종 성경을 인 간의 책으로 간주하면서 비평적 방식으 로 연구하는 사람들에 의해 고지식하고, 정보가 부족하고, 꽉 막힌 사람으로 잘 못 묘사되기도 한다. 제칠일안식일예수 재림교회 대총회 행정위원들이 표결한 공식 문서 ‘성경 연구 방법’에 설명되었듯 이, “그리스도의 신성을 받아들이지 않 는 사람이 성육신의 목적을 이해하는 일 이 불가능한 것처럼, 성경을 단지 인간의 책으로 보는 사람은 자신의 방법이 아무 리 주의 깊고 철저할지라도 성경의 기별 을 이해할 수 없다.” “성경의 신적, 인간적 특성을 받아들 이는 그리스도인 학자라도 인간적인 측 면에 주로 기대어 성서 기별에서 그 능력 은 뒷전으로 배제하고 전달 매체에만 집 중할 위험이 있다. 매체와 메시지는 분리 될 수 없으며, 메시지 없는 매체는 인류 의 중요한 영적 필요를 다룰 수 없는 빈 껍데기라는 사실을 그들은 잊어버린다.” 헌신한 그리스도인은 “성경의 이중적 이면서도 분리할 수 없는 특성을 공정하 게 취급하고 메시지를 이해하고 적용하 는 능력을 고양하면서 믿음을 굳게 할 것이다.” 6
개인 양심과 성경 보름스 의회에서 자신의 태도를 견지 했을 때 루터는 전통, 문화, 개인 견해가
아니라 성경에 기초하여 행동했고 양심 은 성경의 빛을 따랐다. 루터는 이렇게 말했다. “성경의 증언이 나 가장 분명한 논리를 통해 확인되기 전까지는, 또 내가 인용한 구절들을 통 해 납득되기 전까지는, 그 구절들에 의해 내 양심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리기 전 까지는, 나는 철회할 수도 없고 철회하지 도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양심을 거 스르며 말한다는 것은 안전하지 않기 때 문이다.” 7 성경 말씀에 구애받지 않고 교회와 정 부의 요구를 따르도록 압력받았을 때, 루터는 자신의 양심의 기초를 성경 위에 굳게 세웠다. “황제, 제후, 심지어 가장 비천한 그리 스도인도 나의 업적을 조사하고 판결해 야 한다는 것에 진심으로 동의한다. 단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표준으로 삼는 다는 조건하에서 말이다. 인간은 그 말 씀에 순종할 수밖에 없다. 내 양심에 폭 력을 가하지 말라. 내 양심은 성령에 붙 들리고 묶여 있다.” 8 마르틴 루터의 양심과 행동은 성경의 지시를 따랐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종 교개혁의 정수는 그분의 말씀을 통한 하 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 그리고 산 믿음 에 있다.
계속되는 종교개혁 종교개혁은 마르틴 루터에게서 시작되 고 끝나 버린 게 아니다. “그것은 이 세상 역사 끝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9라고 엘 렌 화잇은 말했다. 역사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 해 자신의 진리를 보존하셨고, 성령의 깨 우침을 통해 말씀 속에서 새로운 진리를 계시하신다. ‘새로운 진리’는 반드시 이사야 8장 20
절에 진술된 성경의 시금석에 따라 검토 되어야 한다.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 씀을 따를지니 그들이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 성경은 종교개혁의 핵심이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핵심이 어야 한다. 우리는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 께 영광을 전하는 전령이 되어야 한다. 종교개혁은 끝났는가? 아니다! 우리 는 그것을 지속해야 한다. 바로 이 마지 막 때에도 우리의 증언은 계속하여 하나 님의 말씀에만 기초를 두어야 하기 때문 이다. 시험이 올 때, 루터처럼 우리도 성 경에 붙들린 양심으로 우리의 태도를 견 지할 수 있도록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충실하자. █ 1 “The 95 Theses,” at www.luther.de/en/95thesen.
html 2 “What the Bible and Lutherans Teach,” at wels.
net/about-wels/what-we-believe/ 3 <각 시대의 대쟁투> 126 4 “Prima Scriptura, Sola Scriptura and Sola Ecclesia,”
at www.orthodoxevangelical.com/2014/02/26/ prima-scriptura-sola-scriptura-and-solaecclesia/ 5 <각 시대의 대쟁투> 126 6 “Methods of Bible Study,” approved and voted by the General Conference of Seventh-day AdventistsExecutive Committee at the Annual Council in Rio de Janeiro, Brazil, October 12, 1986. For entire document, see: www.adventist.org/ en/information/official-statements/documents/ article/go/-/methods-of-bible-study/ 7 J. H. Merle d’Aubigne, <History of the Reformation of the the Sixteenth Century>, b. 7, ch. 8, cited in E. G. White, 160 8 In d’Aubigne, b. 7, ch. 10, cited in E. G. White, 166 9 <각 시대의 대쟁투> 148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대총회장. 추 가적인 기사와 설명은 대총회장 집무실 트위터(@pastortedwilson) 또는 페이스 북(@PastorTedWilson)에서 볼 수 있다.
9
October 2017 | Adventist World 51
토막 대담
차일드 임팩트 인터내셔널 아시안 에이드의 역사가 깁니다. 그동안 어 떤 일들이 진행되었나요?
■ 아시아에서 참여하고 있는 나라들과 혼동 될 여지가 사라집니다. ■ 호주 아시안 에이드와 분리된 별도의 조직
아시안 에이드 USA에서 차일드 임팩트 인터내셔널로
아시안 에이드는 50년 전 호주에서 시작했
이 됩니다.
습니다. 주요 활동은 인도, 네팔, 방글라데
■ 기부자들과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시, 미얀마에 있는 재림교회 학교에서 도움
■ 영역을 아시아 밖으로 넓혀 더 효과적인
이 필요한 학생들을 후원하는 일이지요. 또
국제 활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고아원 의 아이들과 장애 아동을 후원하고 있어요.
새로운 직원으로 구성된 새로운 조직이라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말씀이십니까?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애드벤티스트 월드>
토막 대담에서는 월별로 사역 단체를
돌아”보는 것이라고 했어요(약 1:27). 아시
아니요. 저희는 더욱 성장하여 더 많은 일을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안 에이드(차일드 임팩트 인터내셔널)에서
하고 싶을 뿐입니다. 위원, 임직원, 사무실 위
는 이 말씀을 사명으로 여기고 있어요.
치, 정책은 동일해요.
A I D
I NS TAG R A M
수년간 여기서 일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얼 마나 큰 영광인지 몰라요. 수많은 어린이가
새로운 이름과 열정을 접하는 독자들에게 가
기독교 교육을 받게 된 모습을 지켜보는 것
장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어떻
도 큰 은혜였어요.
게 도울 수 있을까요?
A S I A N
아시안 에이드 호주에서 분리된 아시안 에 이드 미국은 15년 전 설립되어 꾸준히 성장
지금 당장 인도와 미얀마에는 도움이 절실한
하고 있어요. 미국 아시안 에이드에서는 후
어린이가 500명이 넘어요. 특정 어린이를 후
이번 달에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
원 프로그램을 이어받아 현재 재림교회 학
원해도 되고 후원받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교회의 후원 사역 중에서도 오랜 역
교와 재림교인 가정 3,500여 명의 어린이를
기부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면 후원받는 어린
후원하고 있어요. 최근 몇 년 동안에는 네팔
이와 연락하고 종종 편지도 주고받을 수 있어
의 셰어 재림교회 병원과 협력하여 지진 시
요. 어린이 후원은 매우 보람 있는 일이지요.
긴급재해 복구 활동을 펼쳤고, 인도의 성매
매일 선교 현장을 변화시키는 일이거든요.
짐 레니
사를 자랑하는 아시안 에이드의 짐 레니 대표를 만났습니다. 레니는 10 년 이상 ‘아시안 에이드’의 대표를 맡
매로부터 소녀들을 보호하는 어린이 구조
고 있으며 본 사역의 ‘차일드 임팩트
활동을 시작했어요.
인터내셔널’로 변환하는 과정을 지휘
앞으로 아시안 에이드의 미래는 어떨 것 같습 니까?
하고 있습니다.
아시안 에이드의 명칭을 바꾸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희가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게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 몰라요. 이러한 변
더 알고 싶다면 이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세요.
화는 어려운 어린이 수천 명을 돕고, 나아가
통해 형편이 어려운 아이 수천 명을 추가로
재림교회 학교를 후원하기 위한 성장의 주춧
돕는 데 탄력이 붙을 거라고 믿어요. 또 이
돌이 될 거예요. 어린이에게 희망을 주고 재
새로운 이름으로 여러 유익이 있을 거라고
림교회 학교에 긴급 지원을 신속하게 진행하
믿지요.
는 일을 저희의 소명으로 여기고 있어요. 그
■ 어린이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본 사업의
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어린이들에게 예
중요성을 더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www.asianaid.org.au
52 Adventist World | October 2017
차일드 임팩트 인터내셔널이라는 새 이름을
■ 새로운 성장 전략도 탄력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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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님을 소개하는 것이지요.
월드 건강
WO R L D H E A LT H
양치질과 치실 구강 건강을 유지하면 치아만 유익할까? 구강 건강이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나요? 체 건강 문제에서 구강 건강 을 간과할 때가 많습니다. 건 강한 치아와 잇몸은 단지 보 기 좋은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전체의 건 강을 증진합니다. 여기에 소홀하면 온몸 이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치아가 빠지거 나 치아나 잇몸이 아파서 구강 통증이 생 기거나 먹고 씹고 웃고 의사를 전달하는 일이 어려워지면 일상생활과 건강이 심 각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구강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의 밀접한 연관성 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잇몸 질환이 심 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 좋지 않은 임신 결과, 골다공증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 현재까지의 증거로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잇몸 질환은 치아 주변 조직
전
에 염증이 생기는 과정을 수반합니다. 흔 히 치석으로 알려진 박테리아가 치아에 쌓이면서 나타나는 반응이지요. 박테리 아가 치아 주위에 있는 작은 주머니에 축 적되면서 염증이 생깁니다. 염증의 정도 는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합니다. 경증 인 치은염은 미국 성인 가운데 약 75퍼센 트가 경험합니다. 치은염에 걸리면 특히 칫솔질할 때 잇몸이 붉어지고 붓고 출혈 이 생깁니다. 미국에서는 성인 가운데 약 30퍼센트가 중등도 치은염을, 10퍼센트 가 진행성 치은염을 앓고 있습니다. 가장 중증의 치은염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5퍼 센트가 앓고 있습니다.
잇몸 염증 또는 치주염 때문에 신체 전 반에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어서 구강 상태가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 으로 보입니다. 이와 반대로 당뇨병이나 HIV/AIDS 및 백혈구 장애와 같이 신체 면역 방어 기제를 작동시키는 전신적 질 병으로 치주 질환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다른 많은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입 안에도 박테리아가 삽니다. 이 박테리아 는 일반적으로 무해하고 골칫거리는 아 닙니다. 그러나 위생이 부적절하거나 좋 지 못하면, 세균 농도가 충치와 치주 질 환과 같은 구강 감염을 유발할 정도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전신 질환을 치료하 는 데 사용하는 일부 약물이 타액의 흐 름을 감소시켜 구강 내 음식 입자를 씻 어 낼 수 있는 신체의 능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미생물 과증식과 더 나아가 미생물 침입에서 구강을 보호 하는 자연적 과정인 박테리아와 산의 중 화가 느려집니다. 이러한 약물로는 진통 제와 항히스타민제, 비충혈 완화제, 이뇨 제, 항우울제가 있습니다. 만성 진행성 잇 몸 세균 감염으로도 치아 주변의 뼈 파 괴, 치아 부착 손실이 생겨 결국 치아가 빠지게 됩니다. 부실한 식사와 식이 요법, 영양 및 구 강 위생뿐 아니라 흡연 및 음주와 같은 건강에 해로운 생활 습관으로 치주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 로는 임신이나 스테로이드 또는 경구 피 임약 사용, 항간질제, 암 화학요법제(반면 이러한 약을 써야 하고 임신 중일 때 구 강 위생에 신경 쓰면 치주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잘 맞지 않는 의치, 비뚤어 진 치아, 헐거운 땜이 있습니다. 구강 진 료를 받을 기회나 장소에 제약이 있거나 생활 조건이 열악하면 구강 건강이 나빠 집니다. 음주와 더불어 어떤 형태로든 흡 연하는 것은 구강암 발병의 주요인이 될 뿐 아니라 성인 잇몸 질환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위험합니다. 음주와 흡연을 하면서 빈랑 열매(강한 각성 효과 가 있는 항정신성 물질)를 씹으면 암 위 험이 더욱 커집니다. 구강을 보호하고 구강 건강을 증진하 며 불필요한 고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구강 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습 관을 들여야 합니다. 적절한 치약과 효과 적인 칫솔을 써서 매일 두 번 칫솔질하 십시오. 특히 매일 취침 전에 치실을 사 용하십시오. 설탕이 들어간 간식, 음료, 담배, 산성 화학 물질을 피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고 치아를 청 결하게 하십시오. 구강 위생에 투자하면 구강 및 전신 건강이라는 배당금을 받 을 수 있습니다. 구강이 건강하지 못하 면, 우리 몸도 건강할 수 없습니다. █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제노 L. 찰스-마셀 내과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 부부장이다.
11
October 2017 | Adventist World 53
부부가 한 팀으로 일하는 베르너와 실 비아 렌츠를 인터뷰하면서 종교개혁 시 대의 핵심 발견 중 하나인 ‘오직 믿음으 로 말미암는 의’를 의와 구원의 실물 교 훈인 성소와 연결지어 생각해 보았다. 실비아: 히브리서를 보면 예수님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 하시지요(히 7:25). 왜 이것이 필요할까 요? 저는 십자가에서 그분이 이미 모든 것을 이루셨다고 생각했어요. 베르너: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우 리의 구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어 요. 그 당시 우리는 하나님의 원수였지만 그분은 우리와 화해하셨지요(롬 5:10). 하지만 이것으로 해피엔딩이 완성된 것 은 아니에요. 맞아요. 뉴스를 볼 때마다 그걸 느껴 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성 취된 것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라며 외치실 때 하늘에서 즉시 응답이 왔어요. 성소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진 것이 죠(마 27:51). 휘장은 그리스도를 상징했 고, 그분의 죽으심으로 우리는 다시 한 번 하나님 아버지께 자유롭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어요(히 10:20).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 까?”(마 27:46)라는 예수님의 부르짖음 54 Adventist World |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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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와 베르너 렌츠
하늘 너머의
성소
에서 죄는 우리를 삶의 근원으로부터 끊 어 버린다는 게 밝히 드러났어요. 아들 하나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아버지 하나 님으로부터 찢겨 나간 거예요. 그분께서 는 우리를 위해 둘째 사망을 맛보셨지요. 이것으로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을 성취 하셨어요(갈 4:4). 그분의 사명은 무엇이었나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예수님은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 주셨어요. 죄의 형벌인 죽음을 우리 대신 당하시면서 값 을 치르셨고 우리를 구원하셨지요. 하지 만 예수님 자신은 죄가 없으므로 죽음 이 그분을 붙들 수는 없었어요. 예수님 은 부활하셨고 죽음을 이기셨어요. 우 리에게 영원한 의를 가져다주셨어요(단 9:24). 하나님께서는 이제 우리를 자신의 사랑하는 자녀로 여기시지요. 동시에 대 제사장 예수님을 힘입어 우리는 그분처
럼 의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지요. 그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예수님의 대표자인 성령님이 하늘 성 소에 계신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 ‘온라 인 접속’을 이루어 주시지요. 그 연결을 통해 그분은 예수님의 완전한 삶이 우리 삶에서 실현되게 하셔요. 우리가 이 선 물을 받겠다고 한다면 말이지요. 따라서 그분의 죽음과 삶 모두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거예요. 그렇게 예수님은 모든 인간에게 하늘 입장권을 지불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늘 에 가지 않으려는 사람이 많아요. 사랑의 하나님과 사는 것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 는 거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신뢰하지 않아요. 오히려 자기 생각을 따르고요. 가장 아름다운 천사인 루시퍼는 이기 심과 창조주에 대한 불신으로 하나님께 등을 돌렸어요. 이것은 ‘죄’라는 치명적인
I L LUS T R AT I O N:
GO O D
N E W S
I N T ERN AT I O N A L /CO L L EG E P RE SS P U B L ISH I N G
신앙과 묵상
D E V O T I O N A L
하늘 성소는 죄의 형벌이 치료되는 요양원이지요. 재앙을 가져왔어요. 이 문제는 사랑의 하 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희생시키신 것으 로만 해결할 수 있어요. 화목을 위한 그 분의 제안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요. 그러나 모두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 은 아니에요. 사랑과 신뢰는 강요될 수 없지요.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끊 임없이 중보 기도하고 우리를 찾으시는 것인가요? 그렇지요. 그분께서는 우리를 돕고 싶 어 하셔요(히 2:18). 하늘 성소는 죄의 형 벌이 치료되는 요양원이지요. 사람들은 타락 이후 하나님께서 그들 을 위해 구원의 통로를 마련해 주셨다는 것을 알았어요(창 3:15). 자신의 죄를 고 백하고 자기 대신 무고한 동물이 죽을 때마다 이 사실을 떠올렸지요. 그런데 왜 예수님은 왜 일반적인 사형 방식인 돌팔 매가 아니라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야만 했을까요?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구약의 한 장 면을 상기시켜 주셨어요. “모세가 광야 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 리니”(요 3:14; 민 21:4~9). 또 이렇게 예언하셨지요. “내가 땅에 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 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 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요 12:32~33). 십자가에 달려 하늘과 땅 을 연결하신 것이지요. 하늘의 수직선과 역사의 수평선이 교차한 거예요. 이 ‘더 하기’ 기호는 구원의 상징입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기초이며 성 화 교리의 토대예요. 호주에서 한 땅꾼이 ‘뱀이 언제 가장 위험한가?’라는 질문을 받았어요. “당신이 뱀을 보고 있지 않을 때”라고 그가 대답했지요. 그리스도께서는 ‘장대 위에 달린 뱀’을 폭로하셨고 해치우셨어
요. 무시무시한 영적 싸움에서 이 뱀의 머리가 짓이겨졌어요. 사탄은 여전히 살 아 있지만,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뱀 을 물리쳤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에게는 영적 힘을 행사할 수 없어요. 그리스도 의 죽음으로 뱀은 십자가에서 갇히고 공 개됐어요. 그로 인해 우리 안에 있는 악 이 전부 제거되지요. 우리가 살아서 이 사실을 믿는 한, 마귀는 우리를 지배할 능력이 없어요. 뱀이 장대에 걸려 있어 요. 그러니 머리를 들고 살아가세요. 예 수님 또 우리 안에 있는 악 그리고 거기 서 말미암는 모든 두려움을 물리치세요.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삶이지요. 정말 멋지네요! 그런데 하나님은 왜 예 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신 직후에 이 모든 것을 끝내지 않으셨나요? 사람을 최대한 많이 구원하고 싶으시 기 때문이지요. 그분께서는 아브라함에 게 약속하셨듯이 구원받은 사람이 “하 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창 22:17) 천국에 가득하길 원하셔요. 그러나 그분께서 그들 모두를 천국에 데려가시지는 않아요. 그분에게 ‘치유’를 맡기고 그분을 믿는 사람만 그렇게 되지 요. 하나님은 각 사람을 아시고 생각과 마음을 다 들여다보시는데 천국에서 책 을 펴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모든 지적 존재가 그 파일들을 볼 수 있게 되는 거죠. 내면의 동기는 자신의 행동에 의해서만 명확해져요. 객관적인 척도가 모두에게 적용돼요. 바로 십계명 이지요. 하나님은 인간이 다른 무엇보다 그분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기를 원하셔요. 그렇게 살고 싶은 사람 그리고 치유를 갈망하는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갈 준비가 되는 거예요. 그렇군요. 그런데 이후 천사들이 있는 공개 석상에서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을
사람과 구원받지 못할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지지요. 이것은 그분이 재림하시기 전에 있어야 하는 일이에요. 그런데 우리 가 사랑했던 사람을 천국에서 만나지 못 하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의 질문에 뭐라 고 대답하실까요? 괜찮아 보이지만 천 국에서 못 만날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텐데요. 그 질문들에 답변하기 위해서 하나님 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요. 1,000년, 즉 천년기가 지나면 하나님이 왜 그렇게 심 판하셨는지를 이해하고 감사하게 되지 요. 생각하는 모든 피조물은 마지막 노 래를 함께 부를 거예요. “주의 길이 의롭 고 참되시도다”(계 15:3). 모든 것이 완전 히 드러날 때 비로소 마지막 사건이 일어 나요. 자신들이 평화와 믿음을 위해 준 비되어 있지 않음을 사탄과 그의 추종 자들은 마지막 남은 순간에 드러낼 거예 요. 그들은 하나님을 뒤엎고 그분의 자 녀들을 죽이려고 할 거예요.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지요. 사탄과 그의 무 리는 자신이 선택한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해요. 그들은 최후의 불로 죄의 형벌을 받고 죽지요.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눈물을 닦 으시고 우리를 위로하시겠지요. 새 하늘 과 새 땅을 창조하시고요.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해피엔딩이군요. █
실비아와 베르너 렌츠 독일 알스바흐 핸라인의 유럽 미디어센터 근처에서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다. 실비아는 호프 성경 연구소에서, 베르너는 편집인/강 사로 봉사했다.
13
October 2017 | Adventist World 55
기본교리
F U N D A M E N TA L
B E L I E F S
“모든 선의 근원” 16
세기의 종교개혁은 심원 한 변화의 진원이었다. 이 변화의 요인은 사회적
혹은 경제적 세력이 아니었다. 중심 이슈
종교개혁은 패러다임의 전환 거룩한 사람” 2이 되면 그 결과 구원이 이른다고 믿었다.
기를 들었다. ‘이우스티티아 데이’는 하나님 자신이
의 본질은 신학이었다. 1세대 프로테스
이런 관점에는 인간이 구원을 얻기 위
의롭게 된다는 ‘하나님의 의’라는 관점에
탄트들은 교회와 스콜라 철학이 인간 전
해서 하나님의 은혜에 자신의 노력을 더
서 이해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죄인을
통 아래에 복음을 파묻었다는 결론을 내
해야 한다는 개념이 담겨 있었다. 하나님
의롭게 하시는 의로 이해해야 한다고 그
렸다. 인간이 구원받는 길에 관한 이해가
의 은혜에 협력한 보상으로 영생을 받는
는 성서적으로 논증했다. 의는 하나님이
치명적인 오류로 뒤덮였다. 이것은 생사
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중세 교회에서 광
인간의 유익을 위해 주신 선물이다. 신자
가 걸린 문제가 되었다. 은혜를 가게에서
범위하게 진행된 비즈니스(돈으로 구원
자신이 의롭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그 선
사는 물건처럼 취급하는 구원관이 교회
을 사는 면죄부 구입 등)의 신학적 토대
물을 통해 그들을 의롭다고 선언하신다.
에 팽배했기 때문이다.
인 연옥 교리는 종교개혁자들이 볼 때
의에 대한 이 새로운 정의에서는 하나
그릇된 구원관의 대표적인 사례였다.
다시 기본으로
님이 모든 선의 기초이다.3 십자가는 “기
루터의 논증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것
쁨이 넘치는 하나님을 드러낸다. 그분은
16세기에 복음이 새롭게 이해되면서
은 ‘십자가 신학’이다. 여기서는 은혜를
자신의 기쁨을 나눠 주는 데서 행복을
엄청나 변화가 일어났다. 종교개혁사 저
얻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인간에게 공덕
느끼신다. 그분은 인색하거나 실리를 따
술로 유명한 학자 디아메이드 맥컬럭은
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인간의 죄에 얽매
지는 분이 아니며 은혜 내리기를 기뻐하
이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든 것이 새롭
이지 않는 하나님의 자비를 그 중심으로
신다.” 4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관한 로
게 되었다” 1라고 요약했다. 구원은 하나
강조하고 있다.
마서의 절정에서도 바울은 이 사실을 드
님의 자비로 거저 주어진 선물이며, 인간 이 그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오직 믿음
러낸다. “예수는 우리가 범죄 한 것 때문
하나님의 의
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
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일 외에는 아
루터 사상의 핵심은 ‘하나님의 의
무것도 할 게 없다는 인식이야말로 마르
(iustitia Dei)’이다. 로마서 1장 18~20절
칭의의 필요성(롬 1~3장)과 그것이 역
틴 루터 신학의 근본적인 기여이다.
에서,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므로
사하는 방식(4장)을 설명한 후에, 사도
이 사상은 혁명적이었다. 왜냐하면 공
하나님의 공의를 어떻게 대면하느냐가
바울은 로마서 5장 1~11절에서 칭의의
로 개념이 중심 역할을 하던 중세의 구
인류의 가장 큰 문제라고 논증했다. 종
결과를 말한다. 이 본문에서 그는 예수
원관과 심각한 대조를 이루었기 때문이
교개혁 이전 신학에서 ‘하나님의 의’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신분을 받은 하
다. 당시에는 죄를 하나의 존재로 여겼
곧 거룩한 심판자가 내리는 형벌이었다.
나님 백성의 복을 묘사한다. 그 문단의
다. 변화 과정을 통해 치료되어야 하는
루터는 1513~1517년에 시편, 로마서, 갈
기본 진술은 서두에 올바르게 나와 있
것으로 본 것이다. 따라서 “은혜의 도움
라디아서를 연구했고 비텐베르크대학에
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과 더불어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여
서 이 책들을 강의하면서 그 관념에 반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56 Adventist World | October 2017
14
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
기본교리 10 라스즐로 갈루스즈
그들을 구출하셨기 때문이다. 이 구원에
중할 필요가 있다. 이 성경의 교훈은 오
우리가 아무것도 기여한 게 없어도 하나
늘날 세속적인 포스트모던 문화에서 절
님께서는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믿는
실하게 요구되는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
우리의 믿음에 근거해서 우리를 의롭다
의 능력,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힘, 하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의 연약함을
나님의 구원,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신선
대면하면서도 확신을 지닐 수 있다. 믿음
한 경험을 우리에게 전해 준다. 무려 5백
이 사람의 생애에서 선한 행동들을 낳는
년이 지났어도 종교개혁은 중요하다. █
것은 사실이지만, 구원이 로마 가톨릭의 구원관처럼 ‘믿음 더하기 행함’의 결과로 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오는 것은 아니다. 2
(1절).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한 화 해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우리에
1
나에게 해당하는 일
게 주셨다. 그분은 우리에게 소망의 기초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는 실존적으
이자 기쁨의 이유가 되는 자신의 우정을
로 깊은 의미를 지닌 교리이다. 이 경험
베푸셨다.
이 우리를 존재의 핵심부까지 변화시켰
로마서 5장 1~11절의 논증에 따르면,
고 우리의 영원한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
신자의 주요한 특징은 하나님 안에서 기
에, 16세기 프로테스탄트 신학자들에게
뻐하는 것이다. 깊고도 충분한 행복은
칭의 교리는 ‘그리스도인 교리의 요약’이
하나님을 경배하며 삶에서 그분의 영광
고, ‘교회가 서느냐 무너지느냐를 결정하
을 구하는 데 있다. 그리스도인은 인생
는 항목이었다.’ 유럽이 이 중대한 신학
의 갖가지 형편에도 불구하고 기뻐할 이
적 이슈로 인해 불타올랐던 5백 년 전 이
유가 충분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후로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들을 위해 행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오늘날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
서의 새로운 생명을 위해 죄의 속박에서
의에 대한 종교개혁의 원칙에 훨씬 더 집
3
4
Diarmaid MacCulloch, <All Things Made New: The Reformation and Its Legacy>(Oxford : Oxford University Press, 2016) Roger E. Olson, < T he Stor y of Christian Theology: Twenty Centuries of Tradition and Reform>(Downers Grove, Ill. : InterVarsity, 1999), 373. Alister McGrath, <Iustita Dei : A History of the Christian Doctrine of Justification>, 3rd ed.(Cambridge :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5), 222 Michael Reeves and Tim Chester, <Why the Reformation Still Matters>(Wheaton, Ill. : Crossway, 2016), 209~210
라스즐로 갈루스즈(Ph.D.)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구원의 경험 하
나님께서는 무한한 자비와 사랑 가운에서 죄를 알지도 못
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의 법을 기
하신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를 삼으심으로 우리가
록하신다. 그리하여 우리는 거룩한 생애를 살 능력을 받는다. 그
그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셨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 우
의 안에 거함으로 우리는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들이 되고 현
리는 자신의 필요를 자각하고, 우리의 죄악성을 인정하고, 허물을
재와 심판 때에 구원에 대한 보증을 얻는다(창 3:15; 사 45:22, 53;
회개하며, 예수를 구원자와 주님, 대치물과 모본으로 믿는 믿음을
렘 31:31~34; 겔 33:11; 36:25~27; 합 2:4; 막 9:23~24; 요 3:3~8,
행사하게 된다. 구원하는 이 믿음은 거룩한 말씀의 능력에서 나오
16; 16:8; 롬 3:21~26; 5:6~10; 8:1~4, 14~17; 10:17; 12:2; 고후
며 또한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5:17~21; 갈 1:4; 3:13~14, 26; 4:4~7; 엡 2:4~10; 골 1:13~14; 딛
우리는 의롭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며 죄의 세력에서 구
3:3~7; 히 8:7~12; 벧전 1:23; 2:21~ 22; 벧후 1:3~4; 계 13:8).
원을 얻는다. 성령을 통하여 우리는 거듭나고 성화된다. 성령은 우
*기본교리 중 2015년 대총회에서 수정된 부분은 <교회지남> 편집실에서 자체 번역한 것 이며 한국어로는 아직 공식적으로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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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 7
월의 어느 더운 오후, 독일 아이제나흐의 마을을 바라 보며 바르트부르크성으로 가는 가파른 길을 올라갔 다. 주위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나는 융
커 외르크 기사로 알려진 한 사람이 어떻게 그 요새에 와서 10개 월간 머물렀었는지를 조용히 상상해 보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마르틴 루터이다. 성경과 구원에 관한 입장 철 회를 거부한 루터에게 교황 레오 10세가 보름스 회의에서 파문과 추방을 선언한 결정적인 사건 이후, 이 종교개혁자는 선제후 프리 드리히의 명령에 따라 남몰래 안전지대로 옮겨졌다. 그곳이 바로 바르트부르크성이다. 그는 수년간 그리스어, 히브 리어, 라틴어로 성경을 면밀히 연구한 뒤 11주 동안 신약을 독일어 로 번역했다. 그 11주의 헌신적인 노고로 독일 그리고 세계의 형세 가 영구히 바뀌었다. 수백 년간 숨어 있던 성경은 난생처음 하나님 의 말씀을 독일어로 듣게 된 독자와 청중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하나님의 말씀이 유럽으로 퍼져 나가면서 다른 언어들로 번역 되고 종교개혁이 일어나 그 당시의 세상이 뒤집어졌다. 바르트부 르크에서 지낸 루터에 관한 엘렌 화잇의 진술이 가슴에 와닿았 다. “바위투성이 밧모섬에서 그(루터)는 거의 1년 동안 복음을 선 포하고 그 당시의 죄와 잘못을 꾸짖었다”(쟁투, 169). 우리의 종교개혁 여행은 단지 이틀간이었다. 에르푸르트에 있 는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의 예배당에 앉아 보았다. 젊은 루터가 절박하게 애쓰면서 자비로운 하나님을 찾고자 했으나 거듭거듭 실패와 부족을 맛보던 곳이다. 그의 노력은 처절했다. 루터가 수도원에 들어오기 전에 법학을 공부했던 에르푸르트 의 옛 거리를 걸어 보았다. 루터의 고향 비텐베르크에도 들렀다. 그가 ‘면죄부 효력에 관한 반박문’으로 알려진 95개 조항을 인쇄하여 종교개혁의 뿌리가 시 작된 곳이다. 반박문에서 그는 면죄부 판매에 대해 거세게 논박했 다. 1517년에 기독교 역사의 중대한 운동이 전개된 지 500년이 지 난 지금, 나는 루터가 종종 설교하던 비텐베르크 슈타트키르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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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종교개혁의 발자취를
로
제럴드 A. 클링바일
가라 따라서
독일 아이제나흐에 있는 바르트부르크성. 독일의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는 1521년, 이곳에 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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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 교회)에 앉아 루카스 크라나흐가 그 린 제단화를 바라보고 있다. 그림 중앙 에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이 보인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은 종교개혁 의 슬로건이 되었다. 예수님이 그들의 깃 발이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1:17)라는 사도 바울의 선언 에서 루터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신학자들은 이것을 ‘솔라 그라티아(오직 은혜로)’, ‘솔라 피데 (오직 믿음으로)’, ‘솔로 크리스토(오직 그 리스도로)’라고 요약한다. 이것은 ‘솔라 스크립투라(오직 말씀으로)’와 함께 종교 개혁의 근간을 이루며 제칠일안식일예 수재림교회에서 계승되고 있다. 전시물을 보고 일찍이 종교개혁가들 이 걸었던 거리를 걸으면서 다시 한번 느 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해 주시겠다 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초청, 아버지 품 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그분 안에서 쉬라 는 초청, 그분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통해 성령의 음성을 들으라는 초청.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 솔리 데오 글로리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
위: 비텐베르크에 있는 슈타트키르헤(시립 교회)의 내부. 여기서 루터는 독일어로 종 종 설교했다.
제럴드 A. 클링바일 독일에서 태어났고 <애드벤티스트 월 드> 부편집인으로 미국 메릴랜드주 실 버 스프링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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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확신
지리 모스칼라
가능하고말고요! 경은 구원의 확신을 분명하게 가르친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 면 전적으로 믿고 담대히 확신 할 수 있다고 하나님은 선언하신다.1 다음 구절들을 살펴보라. “겁내는 자 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 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 희를 구하시리라 하라”(사 35:4). “자녀들 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 지 않게 하려 함이라”(요일 2:28). “이로 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 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요일 4:17).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우리는 그분의 것이며 아무도 덤벼들거나 하나님의 사 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바울은 말한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 을 때, 우리가 그분의 것일 때, 어느 누구 도 우리에게 맞서거나 하나님의 사랑으 로부터 믿는 사람들을 분리시킬 수 없다 고 강조한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 8:1, 31~39; 엡 2:4~7).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 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 느니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 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 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일 5:12~13; 요 1:12; 3:16~17, 36; 5:24; 6:47; 10:28~29; 롬 5:1~5; 엡 2:1~14; 요일 1:7~9; 2:1; 3:1).
성 위: 목가적인 풍경의 에르푸르트 아 우구스티누스 수도원 안뜰
아래: 복원된 마르틴 루터의 집
극과 극 구원의 확신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 는 그리스도인이 있다. 그들은 내적 갈
등, 의심, 좌절감, 두려움을 경험하기도 한다. 반면에 너무 확신에 찬 나머지 자 신감과 자기기만에 깊이 빠진 사람도 있 다.2 어떻게 균형을 맞춰야 할까? 소크라테스는 “반성하지 않는 삶은 가 치 없는 삶”이라고 말했다.3 그리고 사도 바울은 건강하게 자신을 성찰하라고 독 려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 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 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고후 13:5; 고전 11:28). 엘렌 화잇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 들을 위해 구원의 확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분께 자신을 바치고 그분을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면 삶이 악하다 해도 그분의 공덕으로 의롭게 여김을 받는다. 그리스도의 품성이 자신의 품성을 대신 하게 되고 죄를 짓지 않은 자처럼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것이다.” 4 그러나 하나님의 분명한 계명들을 따르 지 않으면서 구원받았다고 주장하는 그 릇된 확신 속에 살아서는 안 된다고 그녀 는 강조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따르 는지 아닌지를 판가름하는 유일한 표준 은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뿐이다. 불순종 하는 사람의 품성은 하나님의 도덕 체계 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나는 구원받았 다’는 말은 거짓말에 지나지 않는다.” 5 화잇은 값싼 은혜에 대해서도 경고했 다.6 “구원받았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구 원을 잘못된 희망, 잘못된 토대 위에 두 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요구 사항을 알고 있지만 불순종하는 사람은 아무도 구원받지 못한다.” 7 또 이렇게도 설명했다. “복음은 율법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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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16세기에 아우구스티누스 수도 원의 수도사들이 사용했던 수도실. 여 기서 젊은 루터는 자비의 하나님을 절 박하게 찾았다.
의 주장을 약화시키지 않으며 오히려 율 법을 높이고 존귀케 한다. 구약에서 요구 되는 것은 신약에서도 똑같이 요구된다. 듣기 좋은 착각에 마음을 주지 말라. 하 나님은 진실함을 찾으신다.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신다.” 8 게다가 구원의 문제는 느낌에 의지할 수 없는 문제라고 했다. 좋다고 느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 문에 우리는 구원을 받은 것이다. “느낌이 좋으니 자신은 구원받을 것이라고 생각하 는 사람이 많지만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 다. 애정이 완전히 새롭게 되어야 한다.” 9 한편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구원 의 확신을 지녀야 한다고도 말했다. “반 드시 예수님을 믿고 그분을 통해 자신이 구원받는다고 믿어야 한다.” 10 이방인들 이 초대 교회에서 전한 복음을 듣고 나 타낸 기쁨을 화잇은 이렇게 묘사했다. “하나님의 성령이 바울의 말에 함께하셨 으므로 사람들은 감동을 받았다. …구 원의 ‘기쁜 소식’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 를 위한 것이라는 설교자의 보증에 육신 으로는 아브라함의 자녀가 아닌 자들이 희망과 기쁨을 얻었다.” 11
유익한 긴장감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에게는 유익한 긴장감이 필요하다. 그리스도를 확실하 게 믿고 자신을 철저하게 불신하는 것이 다.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에게 끊임없이 집중하여(요 15:5; 빌 4:13; 히 12:2) 그 분과 가깝게 지낼 때 나타나는 자연스런 열매를 맺어야 한다. 엘렌 화잇은 말했 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사람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는다. 그들은 열 매 맺는 나무가 될 것이다.” 12 불행하게도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 이 많다. ‘이미’인 동시에 ‘아직’이라는 변 62 Adventist World |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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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면죄부를 팔기 위해 사용했던 돈 상자
바르트부르크성 남쪽 탑 아래 10미터 깊 이의 지하감옥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입구. 1548년에 재침례교도 프리츠 에르베는 이 곳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택했다. 박해받는 자가 박해하는 자로 변할 때 생긴 일
함없는 현실을 의식하며 사는 법을 배워 야 한다. 우리는 영생을 얻지만 아직은 아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지만 아 직은 아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 아 버지의 보좌 우편에 앉지만 아직은 아니 다. 그렇게 우리는 참된 구원의 기쁨을 경험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려야 한다. 그때 우리는 그분의 얼굴을 직접 대면할 것이다. 그때에는 지금 우리의 희 망이 현실이 된다. █
Press, 1994), 201~202 4 <정로의 계단> 62 5 <가려 뽑은 기별 1권> 315 6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값싸지 않다. 은혜를 위해 그리스
도께서는 자신을 내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혜를 값 싸게 다루는 이들이 있다. 다음을 참고할 것. Dietrich Bonoeffer, <The Cost of Discipleship>(New York: Macmillan, 1959), 43~49 7 <Signs of the Times> 1981. 12. 28. 8 <가려 뽑은 기별 1권> 373~374 9 <Signs of the Times> 1890. 8. 18. 10 <가려 뽑은 기별 1권> 373 11 <사도행적> 172~173 12 <하나님의 딸들> 16, <시대의 소망> 674~680 참고할 것
1 자세한 내용 필자의 다음 기사를 참조할 것. “The
G ospel According to G od 's Judgem ent: Judgement as Salvation”, <Journal of the Adventist Theological Society> 22, no.1(2011): 28~49 2 Gregg A.Ten Elshof, <I Told Me So: Self-Deception and the Christian Life>(Grand Rapids: Eerdmans, 2009) 3 Thomas C. Brickhouse and Nicholas D. Smith, <Plato’s Socrates>(New York: Oxford University
지리 모스칼라 앤드루스대학 신학대학원장이다.
비텐베르크 광장 중앙에 설치된 구형 조형물. 전 세계에 끼친 종교개혁의 영향력을 상징한다.
저스틴 킴
종교개혁 비망록 종교개혁에 관한 저술에 조미료처럼
계뿐 아니라 교회를 둘러싼 더 큰 세계
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무에서의 창
등장하는 라틴어 문구를 주목해 보라.
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일, 노동, 정치, 경
조, 진정한 성서적 인간론, 하늘 성소 등
로마 가톨릭이 라틴어를 ‘신성한 언어
제, 문화가 영향을 받았다.
성서적인 가르침을 거절한 단체에 신학
(lingua sacra)’로 간주하듯 개신교도들
그것은 단순히 변화 를 위한 변화
적 책임을 묻는 것이다. 무정하고 인위적
은 자신들의 운동이 표방하는 위대하고
가 아니라 ‘개혁된 교회는 늘 개혁한다
인 영성, 차갑고 비성서적인 신학을 거부
영원한 이상들에다 교회 언어인 라틴어
(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
하는 것이다.
로 불멸성을 부여했다. 이 이상들이 어찌
manda)’는 라틴어 표현의 집약이었다.
나 강력하던지 그 덕분에 오늘날 기독교
21세기 종교개혁이란 부패와 착취를
교회가 처한 역사적 맥락은 시대를 거
질타하고 사심 없이 정의와 자비를 전하
쳐 계속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교회
는 것이다. 인간적인 경영 철학, 지극히
현대 개신교인들은 라틴어를 잘 모르
는 계속 변하는 세상에 적응해야 했고
단순화 한 도덕 개혁, 틀에 짜인 행동 교
겠지만 그래도 ‘오직 성경(sola scrip-
개혁의 이상을 변질시키는 위협에 대응
정에 의존하기를 그만두는 것이다. 자유
tur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
해야 했다. 이러한 적응들 자체가 곧 그
(liberta), 정의(iustitia), 진리(veritas)를
혜(sola gratia)’, ‘오직 그리스도(solo
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개혁이 일어나야
설파하는 것이다. 공개적인 담론에서 하
Christo)’,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한다는 우리의 믿음과 희망의 증거이다.
나님의 형상(imago Dei)이 지닌 가치를
gloria)’이라는 일관된 주제에 친숙하다.
그분을 직접 만나게 될 때 비로소 이 이
보존하는 것이다.
마르틴 루터가 95개 조항을 공표한 후
상들이 완성될 것이다. 따라서 변화된
반세기가 지나기 전에 이 문구들은 각각
교회는 그때까지 계속 변화되어야 한다.
는 무수한 개신교 교파로 분열되었다.
히브리어, 그리스어, 라틴어 등 어떤 언 어로든 오늘날 우리는 종교개혁의 이상
성경, 믿음, 은혜, 그리스도, 하나님의 영
개혁하는 교회는 현재의 세상에 질문
들을 계속 옹호하도록 부름 받았다. 변
광에 관한 이상적인 규범으로 자리 잡았
을 던지고 대응하고 맞서고 반기를 들어
화하는 교회 안에서 변함없는 진리에
다. 어떤 개신교도 이 이상에서 벗어나지
야 한다. 배교가 추앙을 받는 이 시대에
‘항상 충실한(semper fidelis)’ 사람이 되
않으며 적어도 그래서는 안 된다.
주님의 최고 관심 대상인 교회는 성경에
어야 할 때이다. █
이상은 하나같이 위험하다. 세상을 바 꾸는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종교개혁
서 분명히 지적하고 있는 오류에 더 강 력하게 맞서야 하지 않겠는가!
이 일어나자 교회 내에 지각 변동이 일어
종교개혁의 후손으로서 우리는 종교
났다. 설교, 강의, 신학, 신학교가 새로워
적·세속적 조직 모두를 향해 증언하도록
졌다. 음악, 음악학, 찬송, 집회, 예술, 건
부름 받았다. 21세기의 개혁이란 가난
축이 바뀌었고 심지어 가족, 결혼, 성, 어
한 이들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종교 단
린이에게도 영향이 미쳤다. 교회 내의 세
체의 낭비에 의문을 던지는 것이다. 안식
저스틴 킴 대총회 안교·선교부 부부장이며 청년 교과의 편집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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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의 신 알아가기
D I S C O V E R I N G
T H E
S P I R I T
O F
P R O P H E C Y
리사 M. 비어즐리-하디
성공적인 교육의 요소 엘렌 화잇이 말하는 세계 최고
국
제학업성취도평가(Programme for International
무엇이 핀란드 교육을 돋보이게 하는가?
Student Assessment, 이하 PISA)에서는 사회에
무상·평등 교육이 핀란드의 모든 어린이에게 제공되고 있다.
서 성인으로 살아가는 데 중요한 지식과 기술에 대
핀란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중 11~12퍼센트를 교
한 국제적인 보고서를 제공한다. 72개국 학생 4,500~10,000명
육에 지출한다. 어린이는 7세가 되는 가을에 학교를 다니기 시
이 교육과정을 마칠 무렵 시험을 본다. 순위는 읽기, 수학, 과학
작한다. 따라서 입학 전에 부모들과 더 많이 놀고 성장하고 상
의 점수에 기초한다. 최근 최고 순위는 지리적으로 작은 나라
상력을 사용할 시간을 확보한다. 무료 급식은 정규 교과과정의
인 싱가포르나 상하이, 홍콩, 마카오, 타이베이 같은 중국의 도
일부이며 건강과 영양 수업도 마찬가지이다. 친환경 유기농 채
시들에게 돌아갔다. 핀란드도 세계의 최고 순위 국가들 사이에
식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학교도 있다. 교사들은 자격을 갖춘 전문인으로 존경받고 신뢰받는다. 초
있다. 2011년에 확인된 PISA 점수에 따르면 핀란드는 미국, 일본, 독
등학교(1~6학년) 교사는 전 과목을 가르치며 교수법 분야의
일, 중국, 한국, 영국, 프랑스 및 그 외 여러 나라보다도 연구 개발
교육학석사 학위를 지니고 있다. 중등 교사들은 해당 분야의
에서 훨씬 적은 비용을 지출했다. 그런데도 70억 명이 사는 세계
석사 학위가 있으며 추가로 교육학 연구 과정을 수료한다. 표준
의 다른 나라보다도 더 많은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배출했다.
적인 교육목표와 국가 대학입시위원회가 있지만, 교사들은 학
1
핀란드가 PISA 고득점을 얻자 외국 교육자들의 연구와 방문
생들이 필요로 하는 학업에 근거해서 교수법을 선택한다.
이 이어졌다. 핀란드에서의 필자 교사 경력은 초등학교에서 시
학교 교과과정과 교사들은 학생들의 균형 성장과 발전을 지
작되어 중·고등학교로 이어졌고 이를 통해 핀란드 교육이 성공
지한다. 핀란드는 다른 나라들보다 수업 일수가 적다. 북극권에
한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의 관점이 생겼다. 일반적으로 최고의
위치한 나라이지만 학생들은 비가 오고 햇빛이 나고 눈이 와도
모범은 실험 연구를 통해 규명되지만, 엘렌 화잇의 영감적인 저
매일 야외에서 여가 활동을 한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술들은 또 다른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교육에 대한 그녀의 권
특별한 지원이 제공된다. 교과과정에는 예술 과목이 포함된다.
면에는 부족함이 없다.
모든 학생은 무료로 건강 및 치과 진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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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 시스템을 평가할까? 보편 교육에 대해 엘렌 화잇은 이렇게 적었다. “우리 청년들
업, 적은 수업 일수와 함께 교과과정에 따뜻한 무료 점심 급식 을 포함하는 일에 찬성했을 것이다.
은 우리 학교에서 교육받을 복과 특권을 갖도록 허용되어서 하
야외 활동에 덧붙여서 엘렌 화잇은 이렇게 조언한다. “학생
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가 되도록 격려를 받아야 할 것이다. 그
들이 너무 많이 수업을 받느라 신체 활동할 시간이 없어서는
들 모두가 유용하게 되고 사생활과 공적 생활에 있어서 책임
안 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야외에서 근육 활동을 하지 않으
있는 지위에 합당한 자격을 갖도록 교육받아야 한다.” 2
면 건강이 보존될 수 없다. …정신과 신체 능력에 평등하게 시
학생들의 준비에 대해서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어린 자녀를
간을 부여하라. 그러면 학생들의 마음은 새롭게 될 것이다. 종
너무 일찍 학교에 보내지 말라. 유아의 마음 형성을 타인의 손
종 신체 활동은 병든 몸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준다. 학교를 떠
에 맡기는 것에 대해 어머니들은 신중해야 한다. 자녀가 8~10
날 때 학생들은 입학할 때보다 건강과 생명의 법칙에 관하여
세에 이르기까지는 부모가 최고의 교사가 되어야 한다. 꽃과 새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건강은 품성과 마찬가지로 신성하게
가 있는 야외가 그들의 교실이며 자연의 보화가 그들의 교과서
보호되어야 한다.” 9
여야 한다.” 3 7세에 학령이 시작하는 핀란드의 어린이들은 너무 어릴 때 학교에 보내지 말라는 그녀의 권면과 조화를 이룬다.
교육의 모든 측면에서 학생들은 학업을 시작할 때보다 더 나 은 상태로 학교를 떠나야 한다.
엘렌 화잇의 권면은 교사의 인격적이고 영적인 자격에 대해 훨씬 더 구체적으로 진술한다. “높은 도덕성을 지닌 교사, 즉 신
출발점
뢰할 수 있고 믿음이 건전하며 재주와 인내심이 있고 하나님과
엘렌 화잇의 저술을 토대로 본다면, 핀란드의 교육은 “이 세
동행하며 무엇이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는 자들이 우리 교회
상에서 봉사의 즐거움”을 위해 학생들을 준비시키는 면에서 A
학교에 필요하다.” 4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이들을 주님께 구원
학점을 받을 것이다.
받아야 할 영혼으로 여기는 경건하고 헌신적인 남녀만이 교회 학교 교사로 선택되어야 한다.”
5
엘렌 화잇은 역할모델과 사회학습이론의 힘을 이해했다. 그 녀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책 속의 지 식을 나누어 주는 것 이상의 일을 해야 한다. 젊은이의 안내자 와 지도자로 그들은 가장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생각과 품 성을 빚어 내는 일을 맡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을 맡으려면 원
그렇지만 그녀가 이상을 통해 바라보았을 때 핀란드의 교육 은 학생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여서 “다가올 세상에서 더 넓 은 봉사가 주는 고상한 즐거움” 10을 위해서 그들을 준비시키는 구속의 목적에서는 부족한 상태로 멈추어 있다. █ 1 World of R&D 2011. Source : Battelle, <R&D Magazin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World Bank, CIA World Factbook, OECD. http://www.rdmag.com/ articles/2011/12/2012-global-r-d-funding-forecast-r-d-spending-growthcontinues-while-globalization-accelerates.
만하고 균형 잡힌 품성을 지녀야만 한다. 품행이 세련되고 의
2 <새 자녀 지도법> 332
복이 단정하고 자신들의 모든 습관에 조심해야 한다. 참된 그
3 <교회에 보내는 권면> 208
리스도인 예절로 신뢰와 존경을 얻어야 한다. 학생들에게 바라
4 <교회에 보내는 권면> 207
는 모습을 교사 자신이 먼저 보여 줘야 한다.” 6 학문적인 자격은 교수 능력과 균형을 이루어 전인적 발전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 “교사의 사상과 습관은 서류상의 자격증 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만일 교사가 신실한 그 리스도인이라면,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도덕적·영적 교육에
5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66 6 <하나님의 딸들> 87 7 앞의 책, 86~87 8 <그리스도인 교육의 기초> 147 9 앞의 책, 146~147 10 <교육> 13
대해서 동일한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올바른 영향력을 발휘하 려면 그는 완벽하게 자신을 다스려야 하고 마음은 학생들에 대 한 사랑으로 흠뻑 젖어 있어야 한다. 그것은 표정, 말, 행동으로 드러난다.” 7 건강한 습관 형성과 건강 관리에 관하여 똑똑하게 알고 있어 야 한다. “통탄스럽게도 음식이 건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리사 M. 비어즐리-하디(Ph.D., M.P.H.)
는 사실에 무지한 학생이 많다.” 8 엘렌 화잇은 영양과 보건 수
대총회 교육부장이다.
23
October 2017 | Adventist World 65
재림교인 생활
A D V E N T I S T
L I F E
글로우 세상에 빛을 전하라
어둠을 밝힌 지 10년 캐론 오즈월드
M E T Z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기 전부터 이들은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에서
K A M I L
G LOW/ FACEB O O K
넘쳐나는 이야기
GLOW 소책자를 전했다. 피지에서 한 여인이 GLOW 소책자 내용을 성경과 비교해 보고 있다.
로우(GLOW, Giving Light to Our World)’는 2007 년, 신자들이 어디를 가든지 매일 예수 안에 있는 희 망과 미래를 전하자는 단순한 발상에서 시작됐다. 지난 10년 동안 포켓 사이즈의 GLOW 소책자 시리즈 8,500 만 권이 40가지 주제, 60여 언어로 출판되어 45개국에 보급됐 다. 남녀노소가 참가하여 급속하게 늘어난 복음의 ‘군사들’은 하나님의 인도를 믿는 가운데 소책자를 전하고 있다. 삶의 일 부가 된 것이다. GLOW는 재림운동 선구자들의 모본을 따른다. 하나님은 1848년의 이상을 통해 엘렌 화잇에게 남편 제임스를 위한 메 시지를 주셨다. “당신은 작은 책자를 인쇄하여 사람들에게 보 내야 합니다. …저는 보았습니다. 이처럼 미약한 시작이 온 세 상을 휘감을 빛줄기로 발전될 것입니다.” 1 그녀가 의미한 것은
‘글
<현대 진리>였다. 이것은 이후 <애드벤티스트 리뷰 앤드 사바 스 헤럴드>로 발전했다(오늘날의 <애드벤티스트 리뷰>, www. adventistreview.org). GLOW 소책자도 같은 원리다. 이 세상 어딘가에서 지금 누군가는 GLOW 소책자를 전하고
66 Adventist World |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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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GLOW와 함께했던 이들의 경험을 몇 가지 소개한다.
미국 2015년 9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를 방문했을 때, 토요일 콘서트에 모인 군중은 대략 50만 명에 달 했다. 일요일 미사에 100만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다. GLOW 지도자들은 소책자 100만 권을 나눠 주기 위해 필라델 피아로 향하는 10일 선교 여행을 계획했다. 어느 날 오후 젊은 청년이 주차장에서 남자 한 분에게 GLOW 소책자 3권을 건네주었다. 그 남자가 물었다. “다른 남 자 분은 어디 있나요?” “어떤 남자요?” 소책자를 나눠 주던 청년이 묻자 그가 말했 다. 2주 전에 꿈을 꾸었는데 키 큰 금발의 남자가 방금 받은 것 과 똑같은 소책자 3권을 주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두 권
을 보았다며 제목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 청년은 자신의 가방 에 그 소책자들이 있는지 몰랐지만 어쨌든 뒤져보았다. 가방에 그 소책자들이 있었다. 그 사람은 소책자에 감사하며 가던 길 을 갔다. 그 사람이 꿈속에서 보았다는 금발의 남자분이 누구 인지 그 청년은 아직도 알지 못한다.
리즈는 데이비드와 테일러를 보았다. “이 소책자가 하나님께 로부터 온 것이라고 저는 믿어요. 꿈에서 제 집에 찾아온 전도 자 두 분이 저에게 희망을 전해 주었거든요. 하늘에서 들려오 는 목소리를 들었어요. ‘이것이 너에게 마지막 기회다. 내가 곧 다시 올 것이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제 삶에 예수님이 필 요해요.”
케냐 케냐에서 모지스가 자신의 경험을 이메일로 보내 주었다. “저 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 의사는 아니지만 여러분이 만드 는 잡지,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읽고, GLOW 소책자를 잘라 내서 사용했습니다.2 ‘정신건강의 비밀’에 관한 책자를 임종 환 자에게 주었지요. 그것을 읽고 그 환자는 죽기 전에 자신의 삶 을 그리스도께 드렸답니다. 여러분이 발행하는 잡지와 GLOW 시리즈를 더 보내 주십시오.”
필리핀
네덜란드에 사는 다니가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었다. 몇 주 전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소개한 미용사와 함께 안식일에 대 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용사는 다니에게 한 가지를 물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데 왜 토요일에 교 회에 가시는 거예요?” 다니는 성경절 몇 개를 적어 주고 엘렌 화잇의 <각 시대의 대쟁투>를 건넸다. 그다음에 미용실에 갔을 때 다니는 생각해 둔 것이 있었다. 미용실 의자에 앉아서 자신의 성경 가장자리에 적어 놓은 메모 를 읽었다. 호기심에 미용사는 무엇을 읽고 있는지 물었다. 사 도행전에서 안식일에 관한 성경절을 읽고 있다고 말했다. 몇 가 지 성경절을 보여 주자 미용사가 큰 소리로 읽었다. 한 손님이 궁금한 듯 다가왔다. 그 미용사는 귀담아들은 내 용을 요약해 주었다. 이제 그 미용사는 토요일이 안식일임을 확 신하게 되었고 자신의 남편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해 주고 싶어 했다. 다니는 GLOW 소책자 시리즈 몇 권을 보여 주었고 미용 사는 그것을 고객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고 했다. 다니는 소 책자 여러 권을 미용실에 두고 왔다.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서 미용실에 빨리 갔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필리핀에서 한 성도가 세상에 빛을 전하는 GLOW의 사역에 서 하나님의 능력을 개인적으로 경험했다. 어느 오후, 이웃 여 러 곳을 다니며 소책자를 전하고 있었다. 그가 사는 도시에서 는 종종 쓰레기를 길가에 모아 태웠다. 교인 한 분이 소책자를 나눠 주고 있는 곳 가까운 데서 한 사람이 쓰레기 더미에 불을 피우고 있었다. 그런데 행인 하나가 쓰레기 더미에서 타지 않는 종이를 발견했다. 흥미를 느낀 그는 그 종이를 집어 다시 불을 붙였지만 불이 붙지 않았다. 이 이상한 일을 보라고 몇 사람을 불렀다. 소책자를 태우려고 해도 타지 않는 모습을 작은 군중 이 말없이 지켜보았다. 길 건너 그 성도는 군중이 모인 것을 보고 무슨 일인가 하여 다가왔다. 그는 깜짝 놀랐다. 그리고 자신이 그 소책자를 전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날 저녁 교회에서 열리는 전도회에 그 사람들을 초청했다. 한 번 참석한 사람도 있었고 계속 참석한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소책자가 타지 않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 중 여럿이 침례를 받았다. 미국 태평양연합회의 GLOW부장 넬슨 언스트는 말한다. “한 아이가 쇼핑몰 2층에서 소책자를 떨어뜨렸는데 그것이 어느 여 자 분의 열린 가방 안으로 떨어졌다든지 또는 자살하려는 바로 그 순간에 소책자를 받고 자살을 멈추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신이 나요. 하지만 제가 무엇보다 좋아하는 이야기는 실제 로 교인들이 나가 복음을 전하면서 사심 없는 사역을 통해서 만족감과 성취감을 맛보고 흥분에 들뜨는 이야기예요.” GLOW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daglow.org GLOW 간증 동영상: vimeo.com/user13970741 █
미국
1 <엘렌 G. 화잇의 자서전> 125
네덜란드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집에서 일을 하고 있던 리즈는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문을 여니 GLOW 소책자를 나누어 주던 데이비드가 이미 다음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리즈 는 데이비드를 불러 자신이 집에 있음을 알렸다. 다시 현관으 로 돌아와 데이비드는 리즈에게 GLOW 소책자를 건네주었다. “몸이 오싹해지네요!” 리즈가 말했다. “얼마 전 제가 꿈을 꾸었 거든요. 꿈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 두 명이 저희 집에 찾 아와 책자를 전했어요.” 데이비드는 그녀의 꿈 이야기에 놀랐지 만 그 집 문을 두드린 사람은 자기 혼자였다. 그때 선교 파트너 테일러가 도착했다. 소책자가 바닥이 나서 더 얻으려고 데이비드 에게 온 것이다. 이제 복음 전도자 두 명이 리즈 집 앞에 있었다.
2 GLOW 소책자 시리즈가 <애드벤티스트 월드>에 몇 차례 삽입된 적이 있다.
캐론 오즈월드 중앙캘리포니아합회 부회장(커뮤니케이션 담당)으로 봉사한 뒤 은퇴 했다.
25
October 2017 | Adventist World 67
성경 질문
B I B L E
Q U E S T I O N S
A N S W E R E D
외국인과 나그네 나그네(순례자)는 언제나 하
하지 말도록 부르셨기 때문에 그들은 나그네가 된다(히 11:8; 벧전
나님의 백성을 지칭하는 아
1:17~18; 요 17:14~17). 그리스도는 대단히 탁월한 나그네이셨고 나
주 가치 있는 성경 이미지
그네의 생활 방식에 따라 사셨다(요 14:6). 하늘 시민인 그리스도
이다. 지금은 신앙과 별 관
인은 자신의 행실로 가능한 모든 방식에서 하늘 본향의 가치를 드
계없는 여행에 이 개념이 많
러내라고 부름 받는다. 외국인 체류자이자 일시 체류자로서 그들
이 사용된다. 세속주의나 정
은 악한 본성의 욕망에 지배받아서는 안 되며(벧전 2:11), “이방인
치적 올바름에 영향 받았기 때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야 한다(12절). 죄와 고통의 땅을 지나
이라고 보인다. 흔히들 사용하는 ‘내 인
면서 그들은 시련을 겪지만 계속 인내하라는 격려를 받는다(벧전
세상에서는 신자를
나그네로 언급한 경우 를 거의 보지 못했다. 그것은 성경적으로 좋지 않은 이미지인가?
생 여정’이라는 말은 결국 개인적인 이야기를 뜻한다.
1:6~7).
하나님 백성을 나그네로 묘사한 성경 이미지의 주된 3. 순례와 소망: 하나님 백성의 나그네 이미지는 마지막 때의
요소 중 몇 가지를 살펴보겠다.
모습이기도 하다. 순례는 마구잡이로 하는 여정이 아니다. 그것은 1. 이동하는 사람들: 나그네 이미지가 성경에 등장하는 것은
목표 지향적이다. 아브람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
타락의 상황에서이다. 인류가 반역한 결과로 하나님은 “에덴동산
는 성”을 바라며 나갔다(히 11:10). 나그네의 최종적인 목적지는 모
에서”, 생명나무에서 “그를 내보내”셨다(창 3:23). 심지어 여호와께
든 다른 방향의 지향점 곧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다. 나그네는 하
서 “그 사람을 쫓아”내셨다(24절). 동사 ‘가라시(추방하다)’는 죄지
늘 예배 중심에 이르러 사랑과 감사로 창조주와 구속자를 경배할
은 가나안 사람들을 그 땅에서 내쫓는 하나님의 활동을 언급하기
때를 고대한다. 이 일은 재림의 때, 즉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아
위해 사용된 동사와 동일하다(출 33:2; 수 24:18; 시 78:55). 타락 후
버지의 집으로 데려가겠다는 약속이 성취되는 때 일어날 것이다
에 인간은 자기 땅을 잃고서 적대적이고 거의 산물을 내지 못하
(요 14:1~3). 현재 나그네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면서 특별한 목
는 땅으로 갔다(창 3:17~19). 그룹 천사 둘이 “생명나무의 길을 지
적을 품고서 더 나은 본향인 하늘 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히
켰다”(24절). 그때 이후로 사람들은 원래 자기 땅이 아닌 곳에서
11:16). 성경은 앞서간 나그네들에 관하여 “이 사람들은…그것들을
나그네 혹은 일시 체류자로 살았다. 그 이미지는 부조들(창 15:13;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했
35:27; 47:9)과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에게 분명하게 적용된다. 여
다고 묘사한다(13절). 나그네는 절대적인 신뢰심으로 하나님의 약
호와께서는 심지어 가나안 땅에 거주해 오던 그 백성조차 제공된
속을 붙잡는다. 동시에 그들은 자신을 나그네라고 소개하면서 하
땅에 사는 일시 체류자들로 묘사하셨다(레 25:23). 다윗은 이 사
나님이 우주의 중심에 자리하고 계신 곳을 향하여 자신과 함께 여
실을 재확인했다(대상 29:15; 시 39:12).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더
행하자고 사람들을 초청한다. █
좋은 땅, 이사야가 “새 하늘과 새 땅”(사 65:17)으로 불렀던 그 땅을 주고자 하셨다. 2. 나그네와 정체성: 외국인은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가 어렵 다. 그들과 원주민은 입고 말하고 먹는 방식이 다르다. 믿는 자에 게 적용할 때, 그 이미지는 하나님의 백성이 땅의 국가들 사이에 서 특별하다는 사상을 전달한다. 희생적인 죽음을 대가로 그리스 도는 그들을 나그네가 되도록 그리고 세상에 거하지만 세상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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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목사, 교수, 신학자로 봉사한 뒤 은퇴했다.
성경 연구
B I B L E
S T U D Y
마크 A. 핀리
비할 데 없는
그리스도
예수는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영원부터 존재하신다(요 8:58). 그분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시다. 그분은 영원부터 계신다 (미 5:2). 그리스도의 영원한 본성은 인류를 구속하는 능력과 밀접하 게 연결된다. 천사는 우리를 구속할 수 없었다. 천사들은 창조 된 존재들이다. 그들은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지 않기에 우리 에게 영생을 줄 수 없었다. 예수께서 영원하시지 않다면 자신이 지니지 않은 것을 우리에게 줄 권세가 없었을 것이다. 예수를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 ‘피조물보다 먼저 나 신 이’, ‘아버지에게서 낳은 자’라고 하는 성경 구절을 접하고 그 분이 과거 어느 시점에 태어났으며 영원하지 않다는 잘못된 결 론을 내리는 이도 있다. 이번 호에서는 그런 구절들을 주의 깊 게 살펴보고자 한다.
1 계시자 요한은 예수를 묘사하기 위해 어떤 호칭들을 사 용했는가? 요한계시록 3장 14절을 읽으라.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라는 표현에 의문을 던지는 사람도 있다. 예수는 첫 번째로 창조된 존재인가? 이 구절에서 ‘근본’에 해당하는 그리스어는 ‘아르케’이다. 그것은 문자적으로 ‘기원 자’, ‘주요 원인’, ‘하나님의 창조를 시작한 자’를 의미한다. 자신 이 만물을 창조했다는 의미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창조의 근 본이시다(엡 3:8~9). 2 예수를 창조주로 묘사할 때 사도 바울은 어떤 용어를 사 용했는가? 골로새서 1장 15~16절을 읽으라. 성경에서 ‘먼저 나신 이’는 아버지의 대표자로 상속을 받을 특권이 있다. 먼저 난 자는 아버지의 부와 재산을 받을 권리증 서를 지닌다. 먼저 난 자라는 말이 항상 탄생 시간에만 연관된 것은 아니다. 그것은 특권을 받을 지위와도 연관을 지닌다. 다윗은 실제로 이새의 막내아들이었지만 장자로 불렸다. 예 수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로 불렸다. 그분보다 앞 서 부활한 사람이 많지만 사망보다 뛰어난 자는 그분이시다. 그분은 무덤을 정복하셨기 때문이다. 3
히브리서 1장에서는 예수의 영원한 본성을 어떻게 드러 내었는가? 1~3절을 읽으라.
예수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다. 이 두 표현은 그리스도와 아버지의 영원한 관계를 강력하게 묘 사한다.
4
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독생자’라고 표현했나? 요한 복음 1장 14절과 3장 16절을 요한일서 5장 1절과 비교하라. ‘독생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서 태어났다는 예수의 독특한 역할을 묘사한다. 그런 존재는 우주에서 그분 외에 아 무도 없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사람의 아들이다. ‘하 나님에게서 난 자’라는 말은 새로운 탄생을 묘사하기 위해 사 용된다(요일 5:1). 우리가 다시 태어날 때는 ‘하나님에게서 난 자’가 된다. 이것은 우리가 그전에 존재했음을 뜻하는 게 아니 라 단지 새 생명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탄생의 독특성을 보여 줄 뿐이다.
5
천사는 마리아에게 아기 그리스도를 낳을 것이라고 계시 하면서 어떤 용어로 예수를 묘사했는가?
6
예수와 아버지가 영원부터 존재했다면, 왜 예수는 ‘하나 님의 아들’이라고 불렸으며, 왜 그분은 아버지가 더 크시다고 말씀하셨는가? 누가복음 19장 10절, 요한복음 14장 28절, 빌립보서 2장 5~9절을 비교하라. “아버지가 나보다 크시다”고 선언한 예수의 진술은 그분의 성육신에 비추어 언급되었다. 예수가 인간이 되셨을 때, 그분 은 하나님과 동등한 자신의 특권과 특전을 포기하셨다. 그분은 “자기를 비워” 버리셨다. 예수께서는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 하 나님으로서의 자기 권리를 기꺼이 내려놓으셨다. 아버지와 동 등한 분만이 잃어버린 인류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 었으며, 타락한 인류에게 아버지를 드러내고 우리를 죄의 형벌 과 권세에서 구속할 수 있었다. 예수님은 독특하시다. 그런 존재는 우주에서 그분 외에 아무 도 없다. 그분은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며 영원 전부터 아버 지와 공존하신다. 이런 이유로 그분은 우리를 구원할 능력이 있으시다. 우리는 그분의 놀라운 사랑으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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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7 | Adventist World 69
IDEA생각의 교류 EXCHANGE G ERM A N ISCH E S N AT I O N A L M USEU M
종교개혁
년사
1518
독일 수도사 마르틴 루터가 로마 가톨릭 교회를 개혁하기 위 해 95개 조항(반박문) 을 게시하다.
스위스 설교자인 울 리히 츠빙글리가 종 교개혁 필요성에 목 소리를 보태다.
영국 왕 헨리 8세는 종교개혁을 핑계로 아내 아라곤의 캐서린과 이혼하고 앤 불린과 결혼하여 영국 국교회를 창설했다.
SE A L:
S TOCKU N L I M I T E D
50
1517
감사와 기도 이번 학기에 모든 과목을 통과할 수 있도 록 기도해 주세요. - 이메일로 모리스 경제적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세요. - 이메일로 모니크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개인 사업을 시작하도록 하나님께서 제 마 음을 이끄셨습니다. 주님 앞에서 자신을 낮 추고 제 삶을 주관하시는 그분의 계획을 믿 을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 이메일로 도미니크
저희 부부가 아기를 가질 수 있도록 기도 하고 있습니다. - 이메일로 아리나
유방암 생존자인 게일 M.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얼마 전 유방조영술에서 의심스러운 결과가 나와 조직검사를 해야 합니다. - 이메일로 게일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제 삶이 크게 변 해야 합니다. 제대로 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 는 것 같습니다. - 이메일로 타마리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리스도와의 동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 마음을 새롭 게 다잡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메일로 티파니
70 Adventist World |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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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I N G
H EN RY:
GO O G L E A R T P ROJ EC T F R A M E: P I X A B AY
알코올중독에 빠진 제 딸이 구원받도록 기도해 주세요. - 이메일로 셰릴 저희 부모님과 저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십 대인 제가 가야 할 인생의 바른길 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 이메일로 타비실 예수님, 제가 지은 수많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저를 치유해 주세요. - 이메일로 마이클 저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 다. 덕분에 교사 임용고시에 합격했습니다. - 필리핀에서 알리사
P OSS I B LY BY H A NS H O L B E I N
1541
1545
1560
1562
1568
장 칼뱅이 스위스 제네바에 개신교 를 세우다.
로마 가톨릭교회 에서 반종교개혁 을 시작하다.
존 녹스가 스코틀 랜드 개신교회를 설립하다.
프랑스에서 가톨 릭과 개신교 사 이에 유혈 충돌 이 벌어지다.
네덜란드 개신교 도들이 가톨릭 국 가 스페인에 대항 하여 반란을 주도 하다.
마르틴 루터가 지은 찬미 ‘내 주는 강한 성이요’는 ‘종교개혁의 군가’로 통한다.
넘쳐나는
플라스틱 에펠탑
82만 2,000개
흰긴수염고래 8천만 마리 다소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친구 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손길 이 필요합니다. - 이메일로 엘리에자르 저희 내외와 저희의 영적 생활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유혹과 죄를 이겨 내고 주님을 의지할 힘을 주시기를 기도해 주 세요. - 이메일로 티네이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감사한 일이 있는 분의 사연을 받습 니다. 50자 이하의 분량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제출하신
10억 마리
<사이언스 애드밴스>의 연구 발 표에 따르면 재활용되는 플라 스틱은 9퍼센트밖에 안 된다. 재활용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은 중국과 유럽이다. N
L
출처 : <USA 투데이>
IM IT
Spring, MD 20904-6600, U. S. A.로 보내시면 됩니다.
코끼리
은 중국과 미국, 유럽이다. 학술지
U
는 Adventist World,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라스틱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
K
는 1-301-680-6638로 보내 주시고, 우편으로 보내실 때
억 8,113만 4,000킬로그램이다. 플
C
소 그리고 이름을 함께 적어 보내 주세요. 팩스로 보내실 때
서 생산한 플라스틱양은 8조 2,553
O ST
사연이 모두 게재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사는 나라와 주
2만 5,000개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에
S: NG DI IL BU
감사와 기도 : prayer@adventistworld.org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E
D
29
October 2017 | Adventist World 71
IDEA생각의 교류 EXCHANGE
K E V I N
ENG
“내가 기독교를 믿는 것은
565년 전
해가 떴다는 사실을 믿는 것과 같다. 그것을 보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1452년 9월 30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독일 마인츠에서 구텐베르크 성경의 첫 번째 부분을 완성했다.
다른 모든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대 서적은 주로 두루마리 형태였지만, 서기 2세기에 책장 가장자리를 다발로 묶는 혁신적 방식인 이른바 코덱스(codex, 책자본)가 등장하면서 오늘날에 익숙 한 책의 모양을 갖추었다. 초기의 책자본은 기록실에서 수도사가 펜과 잉크로 한 번에 한 장씩 원고를 필사하면서 제작했다. 갖가지 색과 빛깔로 장식된 성경 정도
- C. S. 루이스(1898~1963)
크기의 책을 그렇게 만드는 데는 수년이 걸린다. 구텐베르크는 그 당시 필기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흑체활자(고딕체)의 기본 요소인 소문자, 대문자, 구두점, 중세 표준 합자(合字, 겹글자)를 분리하는 천재성 을 발휘했다. 거의 300개나 되는 각기 다른 모양을 다량으로 주조한 뒤 서로 결 합하여 단어, 행, 페이지를 만들어 냈다. 구텐베르크가 제작한 성경은 약 180권이다. 그중 145권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루터가
수제 종이에 인쇄했고 나머지는 좀 더 고급스러운 비싼 양피지에 인쇄했다. 현재 남아 있는 구텐베르크 성경은 40여 권이며 그중 온전한 것은 21권이다. 구
95개 조항을
텐베르크 당시에는 그가 발명한 인쇄기를 ‘서적 복제의 예술’이라고 불렀다. 인쇄 기는 르네상스, 과학혁명, 종교개혁을 촉발한 주요 기폭제가 되었다.
10월 31일에 게시한
출처 : <라이터스 얼머낵>
이유는 그다음 날이
혈관 청정 지역 이 세상에서 동맥이 가장 건강한 사람은 볼 리비아 아마존에 사는 치마네이족이다. 치마네이족 남자와 여자들의 하루 활동 시
만성절 휴일이라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일 것이다.
간은 각각 6~7, 4~6시간이다. 식단은 비가 공 고섬유질 탄수화물(쌀, 견과류, 과일)이 72퍼센트, 단백질이 14퍼센트를 이룬다. 40~94세 치마네이족 가운데 심장병 위험 이 없는 비율은 90퍼센트이지만, 산업화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14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 출처 : <랜싯>/<로터리안>
72 Adventist World | October 2017
30
종교개혁의 날 (10월 31일)을 칠레에서는 국경일로 지킨다.
50
“Behold, I come quickly…”
단어 소감
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가장 좋아하는
성경의 약속 █ 가장 좋아하는 책 이사야의 한 구절을 가장 사랑합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 를 신뢰함이니이다”(사 26:3).
- 콜롬비아 산 후안 데 파스토에서 로베르토 █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 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하나님은 약한 자녀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자녀들이 예수님을 믿고 강해지기를 바 라십니다.
- 멕시코 치아파스에서 툭스틀라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 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 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1~3).
- 이메일로 새라 █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 하나님이 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놀라 운 약속이 여기 담겨 있습니다.
- 이메일로 사미르 다음에는 가장 좋아하는 찬미에 관하여 50단어 내외로 적어서 보내 주 세요. 찬미가 제목, 좋아하는 이유, 발신인 이름과 주소를 적어 주세요. 보내실 곳: AdventistWorld.org 제목에 ‘50 Words or Less’라고 적어 주세요.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oard Ted N. C. Wilson, chair; Guillermo Biaggi,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Williams Costa, Daniel R. Jackson, Peter Landless,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Puesán, Ella Simmons, Artur Stele, Ray Wahlen,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Associate 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Jairyong Lee, chair; Yukata Inada; German Lust; Chun, Pyung Duk; Han, Suk Hee; Lyu, Dong Jin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André Brink,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Costin Jordache, Wilona Karimabadi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Jun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Editors-at-large Mark A. Finley, John M. Fowler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Manuscript Evaluation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Management Board Jairyong Lee, chair; Bill Knott, secretary; Chun, Pyung Duk;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Yutaka Inada; German Lust;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Kim Pollock Consultants Ted N. C. Wilson, Juan Prestol-Puesán, G. T. Ng, Guillermo E. Biaggi, Mario Brito, Abner De Los Santos, Dan Jackson, Raafat A. Kamal, Michael F. Kaminskiy, Erton C. Köhler, Ezras Lakra, Jairyong Lee, Israel Leito, Thomas L. Lemon, Solomon Maphosa, Geoffrey G. Mbwana, Blasious M. Ruguri, Saw Samuel, Ella Simmons, Artur A. Stele, Glenn Townend, Elie Weick-Dido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Vol. 13, No. 10
31
October 2017 | Adventist World 73
재림문인협회
창설 20주년 기념행사 2017년 10월 20(금) ~ 22일(일)
전국 백일장 ➊ 일시 및 장소 : 2017년 10월 22일(일) 오전 9시~12시 30분 / 한국연합회 강당 ➋ 응모 방법 및 부문 : 당일 참석하여 접수 후 당일 발표되는 주제로 응모 / 운문, 산문 ➌ 응모 대상 : 전국 재림교인(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➍ 시상 : 상장 및 상금(총상금 360만 원) ➎ 당선작 발표 및 시상식 : 당일(2017년 10월 22일(일) 오후 4시) ➏ 문의처 : 010-8525-8698 / 010-2888-4818 / 010-6231-1960
시낭송 대회 본선 ➊ 일시 및 장소 : 2017년 10월 22일(일) 오후 1~4시 / 한국연합회 강당 ➋ 참가 대상 : 전국 재림교인(학생부, 대학 일반부)으로 예선을 통과한 자 ➌ 수상자 선정 : 전체 대상, 최우수상(각 부문 1명), 우수상(각 부문 2명), 장려상(각 부문 3명) ➍ 시상 : 상장 및 상금(총상금 320만 원) ➎ 당선자 발표 및 시상 : 당일(2017년 10월 22일(일) 오후 4시) ➏ 문의처 : 010-4134-6003 / 010-2888-4818 / 010-6231-1960
✽ 시낭송 대회의 자세한 내용, 예선 참가 방법, 낭송 지정시는 재림문인협회 카페에 공고되었습니다.
기념행사 안내 행사
시화전 20주년 기념 예배 문학 포럼 전국 백일장 전국 시낭송 대회 본선 시상식 시낭송 축제
날짜
시간
장소
2017년 10월 20(금) ~22일(일)
오전 10시~오후 5시
한국연합회 청소년비전센터 일원
2017년 10월 21일(토)
2017년 10월 22일(일)
오후 2시~2시 30분 오후 2시 30분~5시
동중한합회 본부교회
오전 9시~12시 30분
한국연합회 강당 등
오후 1~4시
한국연합회 강당
오후 4~5시
한국연합회 강당
오후 6시 30분~8시 30분
새힘아트홀 (한국연합회 청소년비전센터)
✽ 재림문인협회 카페 : http://cafe.daum.net/sdala
주최 : 한국연합회 교육부, 재림문인협회, 재림신문사
2016• •10월 2017 12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도력 도 기 기 이 어린 린이
장년 기도력
믿음으로 본 살리라 순결한 교회
E L L E N
G.
W H I T E
HOMEWARD BOUND
E L L E N
G.
W H I T E
해피엔딩으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반전시키시는 하나님 2
새
이번 달에는 에스더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2016년 7월 호 어린이 기도력 ‘룻기’에 이어지는 두 번째 해피엔딩 이야기입니다. 성경절은 ‘쉬운 성경’을 사용했고 글을 쓰면서 <제칠일안식일예 수재림교 성경주석>, <고대 근동 문화>(알프레드 J. 허트 외 2인), <구약의 숲>(김근수), <성서 속 의 그녀들>(유연희) 등을 참고했습니다.
그녀의 저서 중 특별히 성경 교리 연구를 위해 집필된 유일한 책
기도력에 인용된 예언의 신 가운데 다음은 한국어로 공식 출간되지 않은 영문판 약자입니다. AUCR : Australasian Union Conference Record / BE : The Bible Echo CH : Counsels on Health / FE : 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GCB : General Conference Bulletin / HS : Historical Sketches of the Foreign Missions of the Seventh-day Adventists / Letter : Ellen G. White letter ML : My Life Today / MS : Ellen G. White Manuscript / RC : The Remnant Church / Redemption : Redemption : or the Teachings of Christ, the Anointed One / RH : Review and Herald / SG : Spiritual Gifts / Sp.T : Special Testimonies ST : Signs of the Times / SW : The Southern Watchman / YI : Youth’s Instructor
우
필자 필자 주 강영주 집사 (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주 어렸을 때 에스더 이야기를 좋아했고 지 금도 그렇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리 는 검은 차도르를 입은 이란의 한 친구를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만나면서 페르시아에 더욱 관심을 갖게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 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저 세계 각처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 강, 엘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 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됐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 법학과, 앤드루 스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하고 현재 정치·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쓰며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0월 1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께 소중한 존재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 “아하수에로 왕 때에 일어난 일입니다”(에 스더 1장 1절)
“엄마,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데 그분이 계신 지 어떻게 알죠?” 소망이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을 깜박이며 엄마에게 말했어요. “하나님이 보이지 않아서 궁금하구나.” 엄마가 소망이를 사랑스럽게 쳐다봤어요. “참, 그런데 제가 학교 갔을 때 할머니 오셨죠?” 소망이는 질문하면서 부엌을 바라봤어요. “할머니가 오셨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 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사 49:15~16)
그리스도의 교회는 그분께 매우 소중합니다. 교회는 그분의 보석 이 담겨 있는 그릇이자 양 무리를 모아 두는 울타리입니다(화잇주석, 엡 5:25~27).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내주셨습니다(엡 5:25). 자기 피로 사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아들이 일곱 촛대 사이를 거니십니다. 예수이 직접 그 등잔에 기름 을 제공하십니다. 불꽃을 타오르게 하는 이는 그분이십니다. “그 안
“할머니는 가족 생일이면 시루떡을 해 오시
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일 1:4). 어떤 촛
잖아요. 우리 집 가족이라면 누구라도 알 수
대나 교회도 스스로 빛을 낼 수 없습니다. 전부 그리스도께서 그 빛
있죠. 오늘이 아빠 생신이고요.”
을 비추시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빛이십니다(앞의
부엌에는 달콤한 팥으로 만든 시루떡이 놓 여 있었어요.
책, 엡 5:25). 교회의 위기 그리고 원수가 교회에 입힌 손해를 주님께서 잊으신
“바로 그거야. 하나님도 마찬가지란다. 하나
것처럼 보일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잊지 않으셨습니
님은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이 만드신 것, 그분
다. 하나님께는 교회처럼 소중한 것이 없습니다. 세속적인 정책으로
이 하신 일을 보고 하나님이 계시다는 걸 알 수
교회가 더럽혀지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그분은 자기 백
있단다.”
성이 사탄의 유혹에 굴복하도록 버려두지 않으십니다(선지,
어린이 여러분! 이번 한 달 동안은 성경 에스 더서 이야기를 들려줄 거예요. 이 이야기는 지 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에 일어난 일이에요. 당시에 아하수에로 왕은 127개의 넓은 페르시 아 지역을 다스리고 있었어요.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아요. 더군다나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거나 바닷물
589~590). 비록 어머니가 그 자녀를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 라”고 하나님께서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애타는 마음으 로 자녀들을 생각하시고 자기 앞에 기념책을 펴놓으셨습니다. 그분 은 자신이 돌보는 자녀들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이 갈라지는 등의 기적도 나오지 않아요. 평범
“인간의 줄이 다 삭아 버리고
한 왕궁의 이야기죠. 그럼에도 하나님이 세상
친구가 신의를 저버리고
역사를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 주
어머니가 자식을 돌보지 않고
는 책이에요. 에스더서에서 해피엔딩으로 반전
하늘과 땅이 마침내 떠나가더라도
시키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기대해 보세요.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4증언, 329~330).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은 그가 만드신 만물을 보고서 분명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1장 20절).
76 교회지남
10월 2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도피성
아하수에로 왕의 큰 잔치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 기를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시 132:13~14)
“왕이 된 지 삼 년째 되는 해에 귀족들과 신 하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어”(에스더 1장 3절)
박해와 투쟁과 흑암의 세기를 통하여 하나님은 자신의 교회를 보
“저기 잔들 좀 봐! 모두 금으로 만들어졌네.”
존하셨습니다. 그분이 허락지 아니하시면 어떤 구름도 교회를 덮지
“정말 굉장하다. 모양이 모두 달라!”
못했습니다. 자신의 사업을 거스르는 반대 세력을 그분은 다 내다보
“아, 맛있는 냄새! 요리도 훌륭하구나.”
고 계셨습니다. 모든 일은 그분이 예고한 대로 일어났습니다. 그분은
아하수에로 왕의 초대를 받은 손님들은 휘
자기 교회를 결코 버리지 않으셨으며 무슨 일이 발생할지를 예언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선지자들을 감동시켜 예언하게 하신 것은 빠짐없이 성취되었습니다. 그분의 뜻은 모두 성취됩니다. 하나님 의 율법은 그분의 보좌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어떠한 악의 세력도 그 것을 파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영감을 불어넣으시고 보호하시 는 진리는 모든 반대를 물리치고 승리할 것입니다.
황찬란한 왕궁의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졌어 요. 흰색과 청색 휘장이 대리석 기둥에 잘 묶 여 있었어요. 휘장을 묶은 은고리는 햇빛에 반 짝였어요. 잘 익은 과일과 견과류 그리고 달콤 하게 말린 대추도 얼마든지 있었어요. 손님들 은 마음껏 먹고 즐겼어요. 이 행사는 아하수에로 왕이 그리스와 전쟁
영적 암흑기에 하나님의 교회는 산 위에 세운 도성이었습니다. 순
하기 전에 승리를 기원하면서 베푼 잔치였어
결한 하늘의 가르침은 시대를 거쳐 계속되는 세대를 통하여 교회 안
요. 왕은 무려 6개월 동안 각 지역에서 온 손님
에서 공개되어 왔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실현되는 장소입
을 차례로 맞았어요. 그리고 수도인 수산성에
니다. 거기서 하나님은 심령을 변화시키는 능력 나타내기를 기뻐하십
사는 사람들을 위해 7일 동안 더 잔치를 열었
니다(행적, 11~12).
어요. 와스디 왕후도 여자들을 위해서 따로 잔
교회는 반역한 세상에서 하나님이 보유하신 그분의 요새요 도피성 입니다. 교회에 대한 어떠한 배신이든지 그것은 자기 독생자의 피로
치를 베풀었어요. 금과 보석이 가득한 페르시 아 왕국은 강하고 화려하고 아름다웠어요.
인류를 사신 하나님께 대한 반역입니다. 태초부터 충성스러운 백성이
그런데 역사를 보면 이런 거대한 페르시아
지상에 교회를 설립했습니다. 시대마다 주님께는 파수꾼들이 있었고
왕국이 멸망하게 됩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왕
그들은 자기 세대에 충성스럽게 증언을 전했습니다. 이 파수꾼들은 경고의 기별을 전했고 그들이 갑옷을 벗고 물러날 때는 다른 사람이 그 일을 대신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증인들과 언약 관계를 맺으 셨고 지상의 교회를 하늘의 교회와 연합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천 사들을 보내어 교회를 돌보게 하셨으므로 악마의 권세가 그분의 백 성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앞의 책, 11).
을 세우시고 폐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여러분! 이렇게 강한 하나님 이 우리를 인도하시니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 겠죠?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도 여러분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 라를 세우실 터인데”(다니엘 2장 44절).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녀들을 무한한 사랑으로 돌보십니다. 이 세상 에서 하나님께 가장 귀한 것은 그분의 교회입니다(실물, 166).
2017. 10.
77
10월 3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와스디 왕후가 왕의 요청을 거절하다 “왕후는 왕에게 나오지 않았습니다”(에스 더 1장 12절)
“이 모든 잔치가 훌륭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교회를 돌보신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 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 43:2)
“왕이시여, 대단하십니다.” 잔치에 모인 손님들이 왕을 칭송했어요. ‘아! 잔치가 즐겁구나. 사람들이 나를 칭찬 하는구나.’ 손님들이 칭찬을 하자 아하수에로 왕에게 점점 거만한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 이번에는 아내를 자랑해 볼까? 얼마 나 미인인지를 보여 주지.’ 이렇게 생각한 왕은 신하들에게 와스디 왕 후를 잔치에 불러오라고 했어요. 하지만 뜻밖 에도 와스디 왕후는 왕의 명령을 거절했어요. 왕의 행동은 경솔한 짓이었어요. 와스디 왕 후도 나라를 대표하는 지도자 중의 한 명이었 어요. 그렇지만 왕후를 존중하지 않았어요. 단 지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왕후를 구경거리로 만들고자 한 것이지요. 와스디 왕후는 왕의 명 령이었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무례한 요구를 뿌리쳤어요.
하나님께 속한 교회가 이 땅에 있습니다. 그들은 그분의 선택된 백 성으로 그분의 계명을 지킵니다. 그분은 뿔뿔이 흩어진 분파 혹은 여 기서 한 사람, 저기서 한 사람을 이끄시는 게 아니라 백성을 인도하고 계십니다(목사, 61). 그분의 일이 성공하지 못할까 의심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 다. 하나님이 그 일의 중심에 계시며 모든 것을 다스리십니다. 일을 시 작하면서 매만져야 할 것이 있다면 그분께서 모든 잘못을 바로잡으 실 것입니다. 믿음을 지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타고 있 는 훌륭한 배를 안전하게 항구로 인도하십니다. 수년 전,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보스턴으로 배를 타고 갔을 때입니 다. 폭풍이 몰아쳐 큰 파도가 여기저기를 때렸습니다. 샹들리에가 떨 어지고 짐 가방이 나뒹굴었습니다. 승객들은 공포에 질려 아우성치 며 죽음을 예감했습니다. 잠시 후 조타수가 갑판에 나타났습니다. 조타수가 키를 잡고 있는 동안 선장은 그의 곁에 서서 배의 진행 방향에 우려를 표하고 있었습 니다. 그러자 조타수가 선장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선장님이 키를 잡
여러분! 남을 존중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
으시겠습니까?” 경험이 부족한 선장은 그 일을 떠맡으려 하지 않았
을 따르는 일이에요. 부모님과 선생님을 존경
습니다. 승객 중 몇 명이 점점 불안해하면서 조타수가 배를 암초에 처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형제자매 간에도 서
박으면 어떡하냐며 웅성거렸습니다. “그럼, 당신들이 키를 잡겠소?”
로를 존중해야 해요. 그리고 친구들끼리도 마
조타수가 따져 물었습니다. 자기들 역시 키를 제대로 다룰 수 없음을
찬가지죠.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그 승객들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녀들이기 때문이에요. 어떻게 친구들을 소
사업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생각되면, “주님, 키를 맡아 주옵소서.
중히 여길까요? 만나서 반갑게 인사하고 사이
우리를 항구까지 무사히 인도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주
좋게 지내는 것이죠. 오늘 만나는 사람들을 소
님께서 우리를 승리로 이끄실 것이라는 충분한 증거가 우리에게 있지
중히 여기는 하루 보내기를 기도합니다.
않습니까?
“형제자매를 사랑하듯이 서로 사랑하며, 자신 보다 남을 더 존경하십시오”(로마서 12장 10절).
…인간의 제한된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모든 섭리를 이해할 수 없 습니다. 하나님의 사업을 하나님이 돌보시도록 맡기십시오(RH, 1892. 9. 20.).
78 교회지남
10월 4일(수) 심판 때에 관한 메시지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 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 간이 이르렀음이니”(계 14:6~7)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이기적인 박사들 “왕만 좋으시다면 어명을 내려서 다시는 와스디를 왕 앞에 나오지 못하게 하시고” (에스더 1장 19절)
“왕후님이 왕명을 거절하다니!” “이거야말로 폐하의 체면이 서지 않는 일인데.”
착실하고 정직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한때 성경의 신성한 권
와스디 왕후가 왕이 부른 잔치에 가지 않겠
위를 의심했다가 이제는 진심으로 진리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하나
다고 하자 왕명을 전달한 신하들은 어쩔 줄
님께서는 특별히 그를 택하여 그리스도의 재림을 선포하는 데 앞장
몰라 했어요. 역시나 이 소식을 듣자마자 왕은
서게 하셨습니다(쟁투, 317).
불같이 화를 냈어요.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그의 예언 연구를 이끌게 하셨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지구의 거주민들이 세상 역사 마지막 부분에 살고 있음을 그는
왕이 신하들과 의논했어요.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당장 폐위시키셔야 합니다. 와스디 왕후님
그에게 농장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윌리엄 밀 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공개했고 예언을 소개하며 재림을 바라보게 했습니다(초기, 229). 윌리엄 밀러가 전하는 진리를 수천 명이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 의 종들은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일어나 그 메시지를 선포했습 니다. …진노를 피하라는 엄숙한 경고가 울렸고 교인 중에 그 치유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타락을 깨 달았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고 깊이 고뇌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 니다(앞의 책, 233).
의 죄가 큽니다.” “맞습니다. 이것이 소문나면 부인들이 남편 을 무시할 것입니다.” 신하들은 와스디 왕후를 엄하게 다스리라 고 강력히 주장했어요. 신하들은 이기적이었 어요. 당장 자신들에게 닥칠 손해를 생각했어 요. 왕후를 따라서 부인들이 남편에게 순종하 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순종은 억 지로 강요한다고 되는 것일까요? 신하들은 명령이 바르지 않다는 것을 왕에
죄인이 회심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 부흥이 일어나는 등…주
게 알려 줘야 했어요. 그리고 왕과 왕후가 화
님의 특별한 은혜 속에서 그 메시지가 하늘에서 온 것임이 증명되었
해하도록 도와야 했어요. 그러나 왕은 신하들
습니다(쟁투, 391).
의 말을 듣고 경솔하게 와스디 왕후를 폐위시
신자들은 1844년에 주님이 오신다고 기대하는 근거를…확실하게
켰어요. 왕은 침착하게 생각하지 않고 감정적
보여 주었습니다. 반대자들은 그 강력한 논증에 아무런 반론을 제기
이었어요. 잔치는 우울하게 끝났어요. 왕후는
하지 못했습니다(초기, 237).
폐위됐고 그 후에 왕은 그리스와의 전쟁에서
‘그분이 심판하실 때가 이르렀다’는 선언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참패를 당해요.
그리스도의 마무리 사역을 가리킵니다. 주님의 중보가 끝날 때까지
어린이 여러분, 혹시 친구들이 서로 사이가
선포되어야 할 진리를 알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주님은 자
좋지 않은 것을 본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다
기 백성을 데리러 이 땅에 오실 것입니다(쟁투, 435~436).
시 화해하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그렇게 해서 모두가 행복하게 지내면 참 좋겠죠. 오늘 도 사랑만 하면서 지내기를 기도합니다.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이끈 사람은 영원히 별처럼 빛날 것이다”(다니엘 12장 3절).
2017. 10.
79
10월 5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유다인 모르드개
어둠을 가르는 빛
“그 무렵 수산성에는 모르드개라는 유다 사람이 있었는데”(에스더 2장 5절)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 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 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5~36)
이제 모르드개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바 벨론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
성소 문제는 1844년의 실망과 관련하여 풀리지 않는 의문을 해결
을 포로로 잡아갈 때가 있었어요. 모르드개는
하는 열쇠가 되었습니다. 거기서 그들은 조화롭게 연결되어 있는 진
그때 함께 포로가 됐어요. 어린이 여러분, 다니
리의 완벽한 체계에 눈이 뜨였고 하나님께서 위대한 재림운동을 이
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실 기억하죠?
끄셨음을 깨달은 것입니다(쟁투, 423).
왕족과 귀족 가운데서 똑똑한 사람을 볼모로
그 당시 재림신자들은 지구 혹은 지구의 일부 지역이 성소라고 생
붙잡았죠. 왕과 함께 끌려간 모르드개도 아마
각했습니다. 성소 정결은 마지막 큰 날에 지구가 불로 정화되는 것이
귀족이었을지 몰라요.
며 이 사건은 재림 때 일어난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그는 페르시아의 수도 수산에 있는 왕궁에
1844년에 지상에 재림하실 것이라고 결론지은 것입니다.
서 일하는 관료였어요. 모르드개는 주로 대궐
그러나 지정된 시각이 지나가고 주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문에 앉아 있었던 것 같아요. 연구자들이 서
의 말씀이 잘못될 리 없으므로 예언에 대한 자신들의 해석에 실수가
판에 기록된 페르시아 관료 명단에서 모르드 개 이름을 발견했어요. 더군다나 최근에 모르 드개가 앉았던 대궐 문도 프랑스 발굴단에 의 해 발견됐다고 해요. 성경은 정말 정확하지요? 또 모르드개는 베냐민 자손이에요. 이제부 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돼요. 베냐민 자
있었던 게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실수한 것일까요? …그들은 검토하는 과정에서 지구가 성소라는 그 당시의 인기 있는 견해가 성서적으로 전혀 근거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한편 성경에 성소 문제, 그 본질, 위치, 봉사에 관하여 충분히 설명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앞의 책, 409~411).
손에서 사울 왕이 나왔어요. 나중에 모르드
예언의 빛을 따르는 이들은 2,300주야가 끝나는 1844년에 그리스
개의 적으로 등장할 하만은 아각 사람이에요.
도께서 지구에 오시는 게 아니라 속죄를 위한 마무리 사업을 수행하
오래전에 사울 왕과 아각 왕은 원수 관계였어
고 당신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셨음을 깨달
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후손인 모르드개와 하
았습니다.
만이 다시 대립하게 된 거예요. 바로 하나님의 백성과 사탄의 백성이 싸우
…이제 그들은 지성소에서 자비로운 대제사장, 왕과 구원자로 곧 오실 분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앞의 책, 422~423).
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결국은 누가 이기게 될
믿음으로 그분을 따라가면서 그들은 교회의 마지막 사명도 발견했
까요? 물론 하나님의 백성이 큰 승리를 얻게 되
습니다.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을 분명하게 이해했고 요한계시록
지요. 앞으로 어떻게 하나님이 승리로 이끄시
14장에서 셋째 천사가 전하는 엄숙한 기별을 받아들이고 세상에 전
는지 살펴보도록 해요. 오늘도 하나님을 의지
하도록 준비된 것입니다(앞의 책, 432).
하여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 을 지켜 주시므로 악한 자도 그를 해칠 수 없 습니다”(요한일서 5장 18절).
80 교회지남
10월 6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바벨론이 무너졌다
새로운 이름 에스더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 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 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계 14:8)
“모르드개에게는 하닷사라는 사촌이 한 명 있었는데”(에스더 2장 7절)
“하닷사!”
요한계시록 14장의 둘째 천사의 기별은 1844년 여름에 처음으로
궁정에서 일을 마친 모르드개는 집으로 돌
전파되었습니다. 당시 그 기별은 미국의 교회들에 더 직접적으로 적
아오자마자 하닷사를 불렀어요.
용되었습니다. 그 시절 심판의 경고가 가장 널리 선포되고 또 널리 배
“네, 안녕히 다녀오셨어요?”
척받은 곳, 교회들의 타락이 가장 급속했던 곳이 미국이었습니다. 그
하닷사는 달려가 모르드개를 반갑게 맞았
러나 둘째 천사의 기별은 1844년에 전부 성취된 게 아닙니다. 그 당시
어요. 에스더는 사촌 모르드개와 같이 살고
교회들은 재림기별의 빛을 거절하여 도덕적으로 타락하게 되었습니
있었어요. 왜냐하면 부모님이 안 계셨기 때문
다. 그러나 완전하게 타락한 것은 아닙니다.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진
이랍니다. 불쌍한 에스더는 쓸쓸했지만 친절
리를 계속 거절하면서 더 깊이깊이 타락해 갔습니다. 아직은 “무너졌
한 모르드개 덕분에 다시 웃음을 찾았답니다.
도다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모르드개는 에스더를 잘 돌봐 주었어요.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반역은 아직 절정 에 이르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오시기 전에 사탄이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 의의 모든 속임으로” 활동할 것이며,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하는 이들은 “미혹의 역사”를 받아들이고 “거짓 것을 믿게” 될 것이라고 성경에서 선포하고 있습니다(살후 2:9~11). 이 런 상태에 빠져서 교회가 세상과 연합하는 일이 기독교 전반에서 발
“그동안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너에게 맞는 예쁜 이름을 드디어 정했단다.” 하닷사는 눈을 반짝이면서 모르드개를 바 라봤어요. “바로 ‘에스더’란다. 반짝이며 빛나는 ‘별’이 라는 뜻이지. 너와 꼭 어울리는구나!” 이렇게 해서 하닷사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어요.
생할 때 바벨론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입니다. 변화는 진행 중이며 요
“에스더, 에스더!”
한계시록 14장 8절의 완전한 성취는 아직 미래의 일입니다.
하닷사는 여러 번 자신의 이름을 되뇌어 보
바벨론을 이루는 교회들이 영적으로 어둡고 하나님과 분리되는 상
았어요. 맘에 꼭 들었어요.
황에서도 그 안에는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위대한 무리가 남
오늘 드디어 우리의 주인공 에스더가 등장
아 있습니다. 그중에는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진리를 한 번도 접해
했네요. 에스더는 그 이름과 같이 별처럼 아름
본 적이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운 사람이었어요. 누가 봐도 어디서나 빛이 났죠. 단지 외모가 예뻐서 그런 것만은 아니에
<각 시대의 대쟁투> 389~390
요. 예의가 있고 착한 마음을 지녔으며, 무엇보 다도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했어요. 여러분 도 에스더처럼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으세 요? 그러면 에스더처럼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세요. 여러분도 어디서나 별과 같이 빛 나는 어린이가 될 거예요. “지혜로운 사람은 하늘의 밝은 별처럼 빛날 것이다”(다니엘 12장 3절).
2017. 10.
81
10월 7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에스더가 왕궁에 들어가다
엄숙한 최후 경고
“에스더를 마음에 둔 헤개는 에스더에게 화 장품과 귀한 음식을 주고”(에스더 2장 9절)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 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계 14:9~10)
“에스더, 왕궁으로 들어가야 한단다.” 모르드개는 에스더를 보낼 생각을 하니 걱 정이 됐어요.
예수님은 성소 봉사를 마친 뒤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하나님의 율법
“왕궁 생활은 어렵고 낯선 사람이 많을 텐데….”
이 담긴 법궤 앞에 서셨고 세상에 세 번째 기별을 전하도록 또 다른 힘
모르드개는 한숨을 쉬었어요. 와스디 왕후
센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유혹과 고통을 보여 주어 하
가 폐위된 후 왕비 간택령이 내려졌어요. 왕은 수산에 있는 처녀들은 왕궁으로 불렀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제가 어디를 가 든지 함께하시잖아요.” 에스더는 모르드개를 위로했어요. 에스더는 믿음이 강하고 용감했어요. “그래, 하나님께서 낯선 궁정에서도 좋은 사 람들은 만나게 해 주실 거야.” 모르드개는 에스더를 축복했고 에스더는 집을 떠나 궁궐로 갔어요. 그런데 궁궐에서 생각하지도 않은 일이 생 겼어요. 에스더가 특별 대우를 받은 거예요.
나님 자녀들이 경계하도록 이 기별이 준비되었습니다(초기, 254). 그 상징(짐승)은 개신교 대부분이 믿고 있는 대로 교황권을 뜻합니다. ‘짐승의 우상’은 개신교의 변절을 상징합니다. 그 변절은 개신교가 국가의 힘을 동원하여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려고 할 때 일어납니다. …가톨릭 저술가들은 ‘안식일을 일요일로 바꾼 행위’를 내세우며 가톨릭교회의 권위를 주장합니다. …따라서 안식일의 변경이야말로 로마교회 권위의 상징과 표, 즉 짐승의 표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 까?(쟁투, 439, 445, 448) 그러나 아직 일요일 준수는 짐승의 표가 아닙니다. 짐승의 안식일 을 경배하도록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칙령이 선포되기 전까지는 아닙 니다(화잇주석, 계 13:16~17).
에스더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어요.
이 문제가…사람들에게 명백히 드러나고 하나님의 명령과 인간의
특히 왕비를 간택하는 일을 맡은 헤개는 에스
명령 사이에서 택해야 할 상황이 이르렀을 때에도 계속 죄를 범하는
더를 참 좋아했어요. 특별한 음식과 화장품을
사람이 ‘짐승의 표’를 받습니다(쟁투, 449).
에스더에게 주었어요. 그리고 좋은 궁녀들 일
거룩한 천사들이 공중에 날아다니며 선포하는 것으로 묘사될 만
곱 명을 뽑아서 에스더를 돕게 했고, 후궁에서
큼 심각한 기별을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생각
가장 아름다운 방도 마련해 주었어요.
하는 힘을 부여받은 각 사람이 그 기별에 주의하기를 바라시기 때문
어린이 여러분, 에스더가 어떻게 사람들에 게 사랑을 받았을까요? 에스더는 하나님께 좋 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을 거예 요. 그리고 분명히 모르드개와 이웃들이 에스 더를 위해 기도했겠죠.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 에 응답하셨어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 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었어요. 오늘 여러분도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을 듬뿍 받 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한일서 4장 16절).
82 교회지남
입니다(앞의 책, 594).
10월 8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왕을 위해 준비하다
누가 하나님의 인을 받는가?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 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 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 라”(계 7:2~3)
“처녀들은 아하수에로 왕 앞에 차례대로 나아가기 전에 열두 달 동안, 몸을 가꿔야 했습니다”(에스더 2장 12절)
“언제 폐하를 뵐 수 있나요?” “1년 후다. 그동안 준비할 것이 많아.” 헤개는 처녀들에게 가르쳐 줄 것이 많았어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은 그리스도와 같은 품성을 지닌 자에게만 주어집니다(화잇주석, 계 7:2~3). 밀랍에 도장의 모양이 찍히듯 사람에게는 성령의 형상이 새겨지고 그리스도의 모습이 드러나야 합니다(앞의 책). 하나님 계명의 원칙에 순종해야 하나님과 같은 품성이 형성됩니다 (아들과 딸, 52). 하나님의 율법에서 날인이 찍혀 있는 곳은 넷째 계명입니다. 열 계 명 중 법을 주신 분의 이름과 직함이 나타난 계명은 이것뿐입니다. 넷 째 계명은 그분을 하늘과 땅의 창조주라고 선언하며 그분이 모든 것 위에 존경과 경배를 받아야 한다고 알려 줍니다. 율법이 누구의 권위 로 주어졌는지를 알려 주는 것은 십계명에서 넷째 계명밖에 없습니 다(ST, 1910. 6. 14.).
“몸을 가꾸는 미용법이 있단다. 먼저 6개월 동안은 몰약 기름을 사용하지.” 처녀들이 몰약 기름을 사용한 이후에는 향 품과 각종 화장품이 제공됐어요. 이것을 6개월 간 사용한 후 드디어 왕에게 나아가는 거예요. 페르시아 당시의 왕은 살아 있는 신과 같은 존재였어요. 그래서 왕을 만나기 위해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를 했어요. 이렇게 하면 처녀들 은 정말 향기 나는 사람들이 됐겠죠? 여러분, 우리는 페르시아 왕보다 더 높은 분 을 만나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바로 하나님 을 뵙기 위한 준비예요. 페르시아 왕을 만나기 위해 값진 화장품을 사용했다면 하나님을 만나
이스라엘 백성은 문에 피를 발라 놓아 자신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어떻게
표시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도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표시를
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마
지니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과 조화롭게 지낼
음이 깨끗한 사람이 하나님을 볼 수 있다”고 말
것입니다. 히브리인의 집 문에 표시가 된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 각 사
씀하셨어요. 마음이 깨끗하다는 것은 정직하고
람에게도 표가 임하여 그들을 전반적인 파멸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올바른 생각을 하는 것을 뜻해요. 하나님의 말
하나님은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
씀을 늘 마음에 두면 마음이 깨끗해져요.
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 았노라”(겔 20:12)(화잇주석, 계 7:2~3). 하나님 백성이 이마에 받는 인이란 육안으로 보이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지적·영적으로 진리 안에 확실히 거하여 흔들리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인을 받고 흔들림에 대해 준비가 끝나자 마자 흔들림이 올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이미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의 심판들이 이제 땅에 임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무엇이 일어날 지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앞의 책, 겔 9:2~4).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1 년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를 하면 바로 만날 수 있어요. 정말 감사하 지요? 오늘도 기도하고 마음을 깨끗하게 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어린이 여러분이 되길 기도 합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사람들에게나 멸망당하 는 사람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고린도후서 2장 15절).
2017. 10.
83
10월 9일(월) 정한 것 외에 구하지 않다 “에스더는 궁녀를 돌보는 내시인 헤개가 말 한 꼭 필요한 장식 말고는 아무것도 요구하 지 않았으나”(에스더 2장 15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이 교회에 바라시는 것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 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엡 5:27)
“우와! 눈이 부셔.” “이렇게 아름다운 보석들은 처음이야.” 처녀들은 탄성을 질렀어요. 헤개의 뒤를 따
주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시지만 이 세대 자기 백성의 죄와 범
라서 도착한 방에는 보석이 가득 채워져 있었
법을 오래 참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의 권면에 따라 움직였
어요. 번쩍이는 금으로 만든 허리띠, 상아로
다면 하나님의 사업은 앞당겨지고 진리의 기별은 지구상에 거하는 모
만든 팔찌, 일곱 가지 보석을 박은 머리띠 등
든 백성에게 전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고대의 이스라엘과
은 보기만 해도 황홀했어요.
마찬가지로 순종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고 거룩하지 않았으므로 모든
“하고 싶은 것은 마음대로 해도 된다.”
사람이 큰 소리로 마지막 자비의 기별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지연되고
헤개가 이렇게 말하자 처녀들은 신이 나서
말았습니다. 주님의 사업이 방해를 받아 인 치는 시기가 지체되고 있습
정신없이 보석을 골랐어요. “에스더, 갖고 싶은 것이 없니?”
니다. 진리를 듣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에게 듣고 회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Letter 106, 1897).
헤개가 에스더에게 물었어요. 에스더는 다
준비하는 큰 사업에서…여러분은 어느 길을 걷고 있습니까? 세상
른 처녀들과 달리 그다지 보석에 관심이 없는
과 짝하는 사람은 세상의 성질을 본받고 짐승의 표를 받도록 준비됩
것처럼 보였어요. “저는 지금 있는 것으로 충분해요. 이대로 가 좋아요.” 헤개가 깜짝 놀랐어요. ‘에스더는 꾸미지 않아도 예쁘구나. 이렇게 욕심이 없는 아가씨는 처음이야.’
니다. 그러나 자기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진 리를 따르며 영혼을 정결하게 하는 사람은 하늘의 특성에 물들고 이 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도록 준비됩니다. 판결이 선포되고 인이 찍히 면 그들의 성품은 영원히 흠 없고 순결하게 보존됩니다. 지금은 준비 하는 때입니다. 불순한 남녀의 이마에는 하나님의 인이 절대로 찍히
헤개는 속으로 감탄했어요.
지 않습니다. 야심적이고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의 이마에도 절대로
궁정에 불려온 처녀들은 겉으로 화려한 것
찍히지 않습니다. 거짓된 혀와 속이는 마음을 지닌 사람의 이마에도
같으나 사실은 힘든 생활이 기다리고 있었어
절대로 찍히지 않습니다. 인을 받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흠이
요. 왕이 처녀들을 다시 부르지 않으면 평생을
없는 자, 하늘 후보자들이어야 합니다(5증언, 216).
구중궁궐에서 홀로 보내야 했어요. 그래서 더 욱 처녀들은 보석을 가지려고 했어요. 그런데 에스더는 담대했어요. 자신의 미래 를 위해 보석을 많이 갖기보다는 하나님을 의 지했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믿었기 때문에 에 스더는 용감한 사람이었어요. 여러분도 에스 더처럼 두려워하지 말고 용감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에스더처럼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는 멋진 믿음을 지니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요한일서 4장 18절).
84 교회지남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으려면 각자 주님의 말씀을 듣고 정확 히 그대로 실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가족이 되고 싶은 사람은 되는 대로 신앙생활을 하면 안 됩니다(MS 20, 1899). 지금, 곧 네 천사가 사방의 바람을 붙들고 있는 동안에 우리의 부르 심과 택하심을 굳게 해야 합니다(초기, 58).
10월 10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교회의 시련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 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 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계 12:12)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는 용과 그 군대의 분노
에스더가 왕후가 되다 “드디어 아하수에로 왕은 에스더의 머리에 왕관을 씌워 주고”(에스더 2장 17절)
“여기를 보아라. 대페르시아 제국의 왕후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에스더다.”
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탄은 세상을 자기 백성으로 여깁니다. 그는
왕이 에스더의 머리에 왕관을 씌워 주었어
타락한 교회들을 지배해 왔습니다. 그런데 그의 지상권을 거부하는
요. 왕은 다른 어떤 여자들보다 에스더를 사랑
작은 무리가 있습니다. 만약 그들을 세상에서 제거해 버릴 수만 있다
했어요.
면 사탄의 승리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방 나라들을 선동하여 이스
“황제 폐하, 만세! 황후 폐하, 만세!”
라엘을 멸망시켰듯 그는 머지않아 세상의 악한 세력들을 선동하여
백성들은 왕과 왕후를 축하했어요.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시키려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만이 그들
“기쁜 날이다. 마음껏 즐겨라!”
에게 유일한 희망이며 기도만이 유일한 방어책이 될 것입니다(5증언,
왕은 마음이 즐거워서 귀족들과 신하들에
472~473). 에스더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에게 닥친 시련은 특별히 그 시대에만 한정된 일이 아닙니다. 계시자께서는 세상 마지막 때까지 내다보시고 이렇게 선언하셨습 니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 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계 12:17). 오늘날 세상에서는 이 말씀이 성취되는 모습을 목격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선지, 605). 자신의 시간이 단축될수록 사탄의 분노는 거세집니다. 환란의 때 가 되면 속이고 파괴하는 일이 극에 달할 것입니다.
게 잔치를 베풀었어요. 그리고 백성들에게 선 물도 푸짐하게 나눠 줬어요. 고아였던 에스더가 마침내 페르시아 왕국의 왕후 자리에 올랐어요. 왕의 아내가 된 거예 요. 왕과 왕궁에서 함께 지내는 것이죠. 굉장 하죠? 그런데 성경은 이보다 더 깜짝 놀랄 일 을 기록하고 있어요. 바로 예수님의 신부에 대 한 이야기예요. 이 세상의 왕후의 자리와 비교 할 수가 없지요.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하나님의 자녀들은 예 수님의 신부가 되어 빛나고 깨끗한 옷을 입고
마귀는 이적을 행하는 증거로 초자연적이고 무시무시한 광경을 하
혼인 잔치에 참여해요.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
늘에 펼칠 것입니다. 악의 영은 이 땅의 왕들과 온 세상 사람에게 다
랑한 모든 사람이 참여하게 되지요. 그리고 예
가가 속임수로 그들을 얽어매어 하늘 정부에 대항하는 최후의 싸움
수님과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함께 살게 돼요.
에 사탄과 연합하도록 촉구할 것입니다. 통치자와 백성이 모두 속아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을 사랑하는 예수님을
넘어갈 것입니다(쟁투, 623~624).
빨리 만나고 싶으시죠? 예수님이 곧 오신다고
진리를 찾는 사람, 진리를 사랑하며 진리를 따르는 사람들을 보면 사
약속하셨어요. 그리고 우리는 이 기쁜 소식을
탄은 적개심이 일어나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
친구들과 이웃에게 전해야 해요. 우리 모두 예
님 곁을 떠나지 않는 한 그는 절대로 그들을 뒤흔들 수 없습니다(2증언,
수님과 함께 하늘에서 영원히 살기를 기도합
105).
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어린양의 결혼식이 가까웠다”(요한계시록 19장 7절).
2017. 10.
85
10월 11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엘리야와 현대의 교회
모르드개가 왕의 목숨을 구하다 “이 음모를 알게 된 모르드개가 에스더 왕후 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자”(에스더 2장 22절)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겠지.” “그럼, 빨리 처치해야 돼. 정말 왕 때문에 화 가 나.” 두 남자가 비밀스럽게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성문을 지키던 모르드개는 이 소리에 깜짝 놀 라서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였어요. 바로 왕을 가까이 모시던 신하 빅단과 데레스였어요. 왕 을 암살하기 위해 비밀리에 음모를 꾸미고 있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 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 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 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말 4:5~6)
말라기의 마지막 내용은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 되어야 할 일을 예언한 것입니다(SW, 1905. 3. 21.). 요한이 엘리야의 심령으로 그리스도께서 초림하시는 길을 예비했 듯,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해야 하는 사람은 충성스런 엘리야로 상 징되고 있습니다(3증언, 62).
었어요. 모르드개는 놀라서 심장이 두근거렸
우리의 기별은 요한처럼 단도직입적이어야 합니다. 그는 왕들의 죄
어요. 그리고 신속히 에스더 왕후에게 이 사실
악을 꾸짖었습니다. 목숨이 달린 위험 앞에서도 그는 결코 진리를 얼
을 알렸어요. 그러자 에스더 왕후는 재빨리 왕
버무리지 않았습니다. …배교가 편만한 이 시대에 하나님은 엘리야
에게 전했어요.
의 심령과 능력으로 자기의 율법을 선포하라고 기별자들에게 명하십
왕은 빅단과 데레스를 잡아들여 나무에 매
니다. 침례 요한이 그리스도의 초림을 위해 사람들을 준비시키면서
달아 죽게 했어요. 왕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
십계명으로 관심을 이끌었듯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했지요. 이 엄청난 사건이 궁중일기에 기록됐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라고 분명한
어요. 이제 모르드개는 왕에게 큰 상을 받겠지
목소리로 기별을 전해야 합니다. 엘리야와 침례 요한처럼 우리도 열
요? 하지만 아니었어요. 왕은 이 일을 까맣게
정적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해 길을 예비해야 합니다(화잇주석,
잊고 말았어요. 그런데 왕으로 하여금 모르드
말 4:5~6).
개를 잊어버리게 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셨 어요. 왜냐하면 하나님께는 더 큰 계획이 있었 기 때문이죠. 여러분, 때로는 우리가 한 일에 보상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어요. 그렇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이 지켜보고 계세요. 그리고 하나님이 보상을 미루기도 하세요. 그럴 때면 조금만 기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가 이르렀습니다. 이 땅에서 그분의 교회를 섬기는 각 사람은 영원한 파멸의 벼랑 끝에 선 이들에게 엄숙한 경고 를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선지, 716). 누구나 그 일에서 맡은 역할이 있습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진지하 게 사심 없이 일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죄 없다고 선언받지 못할 것입니다(5증언, 395).
다려 보세요.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가장 좋은
여러분의 의무를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일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상해 주실 거예요.
은 여러분밖에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빛을 숨기면 그 나태함 때문
“내가 상을 가지고 가서, 너희가 행한 대로 갚아 주며 상을 베풀 것이다”(요한계시록 22장 12절).
86 교회지남
에 누군가가 어둠에 빠집니다(앞의 책, 464). 주님의 위대한 계획 속에는 각 사람이 해야 할 몫이 있습니다(9증언, 37).
10월 12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안식일을 지키는 교회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 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 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계 12:17)
요한계시록 12장에는 순종하는 자들과 불순종하는 자들 사이의 큰 싸움이 묘사되어 있습니다(화잇주석, 계 12:17). 순종의 표는 십계명의 넷째 계명인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앞 의 책, 계 14:12). 안식일은 이 세대의 시금석입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안식일을 지키 는 사람이 십계명의 모든 조항을 지킬 것입니다. 이 계명을 이행하려 면 하나님을 가장 사랑해야 하며 그분이 지으신 만물에 사랑을 베 풀어야 합니다(ST, 1896. 2. 13.). 하나님의 백성이 제칠일을 거룩히 지켰다는 이유로 박해의 손길을 느낄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불법의 사람, 때와 법을 바꾸려는
아각 사람 하만 “아하수에로 왕은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을 높여”(에스더 3장 1절)
“하만 총리 나가신다!”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길에 엎드렸어 요. 하만에게 절을 하라는 왕의 명령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어요. 갑자기 지위가 높아진 하 만은 거만해졌어요. “총리님에게 절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만에게 아첨하는 한 신하가 이렇게 고자 질했어요. “건방지구나! 누구냐?” 하만이 버럭 화를 냈어요. 하만은 화를 잘 내는 사람이었어요.
자, 하나님의 백성을 늘 억압한 그 존재는 주일의 첫날을 지키도록
“대궐 문에서 일하는 모르드개입니다.”
강요하는 법을 만들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
하만이 자세히 보니 과연 한 남자가 꿇어 절
편에 굳건하게 설 수 있습니다(화잇주석, 계 13:11~17).
하지 않고 꼿꼿하게 서 있었어요.
시험에 굴복당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율법이 멸시받는다고 해서
모르드개는 왜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을까
율법을 사모하는 열성이 시들해지면 안 됩니다. 오히려 그 문제에 대
요? 바로 ‘유다인’이기 때문이죠. 앞에서 설명
해 우리는 마음과 생각을 다하여 기도하면서 “그들이 주의 법을 폐
했듯이 하만은 아말렉 사람인데 유다 민족의
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께서 일하실 때니이다”(시 119:126)라고 외
오랜 원수예요. 구약 시대 유다 민족과 아말렉
쳐야 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보편적인 멸시 때문에 변절자가 될 생각 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충성으로 최고의 영광과 명예를 받으십 니다. …재능과 힘을 다하여 주님의 편에 서야 할 이때에 헌신이 사그라 져서야 되겠습니까? “내가 주의 계명들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랑하 나이다”(시 119:27)라고 고결하고 숭고한 증언을 거침없이 전해야 할
민족의 대립은 바로 하나님과 사탄의 전쟁을 상징했어요. 이 사건의 시작은 에덴동산까지 거슬러 올 라갈 수 있어요. 하와가 뱀의 유혹에 넘어간 이후에 하나님의 백성과 마귀를 따르는 무리 는 원수가 됐어요. 이런 전쟁을 우리는 두려워 할 필요가 없어요. 하나님이 승리를 약속하셨
순간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더없이 조롱과 멸시를 받을 때야말로
기 때문이죠. 이제 에스더의 주요 인물들이 다
그리스도를 진실하게 따르는 각 사람이…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
등장했네요. 아하수에로 왕, 모르드개, 에스
의 길에 굳게 서야 할 때입니다(앞의 책, 계 14:12).
더, 하만 이 네 사람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까요? 오늘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 어린이 여러분을 돌봐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여호와의 깃발 위에 손을 들면, 여호 와께서는 영원토록 아말렉 사람들과 싸우실 것이다”(출애굽기 17장 16절).
2017. 10.
87
10월 13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만이 음모를 꾸미다
성령의 선물
“하만 앞에서 부르라고 불리는 제비를 뽑 았습니다”(에스더 3장 7절)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 지 아니하노니…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1~7)
절을 하지 않은 모르드개를 본 하만은 분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하만은 모르드개뿐
성령의 은사와 나타나심은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니라 모든 유다인을 멸망시키기로 결심했어요.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
그리고 ‘부르’라고 불리는 제비뽑기를 해서 특별
량이 충만한 데” 이르도록 마련된 것이라고 바울은 선언합니다(엡
한 날을 정했어요. 드디어 날짜가 정해졌어요.
4:13)(쟁투, 8~9).
“왕이시여! 왕의 법을 지키지 않는 민족이 있습니다.” 하만이 급하게 왕에게 달려갔어요. 하루라 도 빨리 유다인을 없애고 싶었어요. “뭐라고? 감히 내 명령을 어기다니!” 아하수에로 왕도 하만처럼 화를 쉽게 내는 사람이었어요. “그들을 없애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이 일을 위해서 은 일만 달란트를 내겠습니다.” 하만은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꼭 허락을 받 고 싶었어요. “은화는 필요 없다. 내 반지를 줄 테니 네가 좋을 대로 해라!” 왕은 경솔하게 하만의 요청을 허락했어요. “12월 13일, 모든 유다인을 죽이고 재산을 빼앗으라.” 전국 방방곡곡에 이런 무시무시한 명령이 전해졌어요. 그런데 하만이 제비뽑기를 할 때 하나님이 그 곁에 계셨어요. 계획한 날이 1월인데 12월 까지면 거의 1년의 시간이 있는 거예요. 악한 사람들의 계획을 좌절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시 간이었어요. 무엇보다도 유다인이 신앙으로 무장할 수 있는 기간이었죠. 악인이 악을 계획 할 때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를 눈동자같이 보 호해 주고 계셔요. 오늘도 하나님께서 어린이 여러분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이 제비를 뽑지만, 그 결정은 여호와께 서 하신다”(잠언 16장 33절).
88 교회지남
모두 똑같은 선물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주님의 종 각 사람에게는 성령의 선물이 약속되어 있습니다(실물, 327). 각 분야에서 능숙한 일꾼이 주님께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사 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 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1~13)(6 증언, 291). 요엘의 예언에서 주님은 하나님의 큰 날에 있을 광경과 직접 연관 지어 성령의 특별한 임재를 약속하셨습니다(욜 2:28). 이 예언은 오순 절에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일부 실현되었습니다. 복음 사업을 끝마 칠 때가 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는 가운데 그 예언이 완전히 성 취될 것입니다. …지금도 사도 시대 못지않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라는 특별한 선물이 필요합니다(쟁투, 9~10). 하나님은 오순절에 구원의 말씀을 들은 자들에게 능력을 주셨듯 이 오늘날도 사람들에게 위로부터 내리는 능력을 주십니다. 지금도 그분의 성령과 은혜는 그분을 찾고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누구 에게나 주어집니다(8증언, 20). 그 선물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우리 것이지만 하나님의 성령을 받아들일 때에만 실제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고 성령의 은사를 지녔다면 가장 초라 하고 무지한 제자라도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 은 우주에서 가장 숭고한 감화를 끼치는 통로로 그들을 사용하십니 다(실물, 327~328).
10월 14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오늘날 선지자의 음성
유다인이 통곡하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 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 상을 볼 것이며”(욜 2:28)
“왕의 명령이 각 지방에 이르자, 유다인들 은 크게 슬퍼하고 금식하며 통곡했습니다” (에스더 4장 3절)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통해 구원에 필요한 지식을 인간에게
“궁전 앞에서 난리가 났어요. 모르드개 님
맡기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낸 권위 있고 틀림없는 계 시로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성경은 품성의 표준이 되고, 교리를 알려 주며, 경험의 시금석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으로 자기의 뜻을 알리셨다고 해서 성령의 끊임없는 임재와 지도를 등한시해서는 안 됩니다.
이 베옷을 입고 크게 울고 있어요.” 유다인 달력으로 12월 13일, 유다인을 다 죽이고 재산을 빼앗으라는 명령이 내려진 후 유다인들은 두려움에 몹시 떨었어요. 수산성 은 술렁거리면서 혼란에 빠졌어요. 유다인들
…신구약 성경이 주어졌지만, 경전에 담긴 계시와 별도로 성령께
은 금식하고 슬피 울었어요. 모르드개는 궁전
서는 시대마다 끊임없이 각 사람의 마음에 빛을 전하셨습니다. …또
앞에서 옷을 찢고 거친 삼베옷을 입고 탄식했
전혀 기록되지 않았어도 선지자들은 각 시대에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성경이 완성된 뒤에도 성령은 여전히 계속 활동하 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를 일깨우고 경고하고 위로하고 계십니다(쟁 투, 7~8). 하나님은…‘마지막 때’에 이상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것은 신앙의 새 규범이 아니라 자기 백성을 위로하고 성경에서 벗어 나는 자를 바로잡기 위한 것입니다(초기, 78). 하나님의 성령께서 제 마음을 열어 하나님 말씀의 위대한 진리 그 리고 과거와 미래의 광경을 접하게 하셨고 저에게 계시받은 것을 사 람들에게 알려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쟁투, 11). 세속적인 안심 속에서 여러분을 잠재우려는 자들이 있습니다만 제
어요. 재를 뒤집어쓰고 크게 통곡했어요. 이 사실이 에스더에게 알려졌어요. “하닥, 모르드개에게 빨리 가서 어찌된 일인 지 알아봐라.” 모르드개가 통곡한다는 소식을 들은 에스 더 왕후는 크게 걱정했어요. “모르드개에게 줄 좋은 옷을 가져가거라. 삼 베옷 대신에 새 옷을 입혀라.” 이렇게 하닥을 보낸 후 에스더는 소식을 초 조하게 기다렸어요. “왕후 마마, 12월 13일에 유다인을 모두 죽 인다고 합니다.”
가 맡은 일은 다릅니다. 저의 기별은 여러분을 깨우고 여러분이 삶을
에스더 왕후는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했어요.
개혁하여 우주의 하나님에 대한 반역을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구약 시대 유다인들은 어려움을 당할 때 옷
의 말씀을 받들고 여러분이 그 말씀과 조화를 이루는지 돌아보십시
을 찢었어요. 슬픔을 나타내는 것이고 죄를 자
오. 여러분은 하늘의 조사를 통과할 수 있는 품성을 지녔습니까?(RH,
백한다는 뜻이에요. 오늘날은 진심으로 회개
1911. 6. 22.)
하는 것을 뜻해요. 회개는 하나님께로 다시 돌 아오는 것을 말해요. 여러분에게도 슬픈 일이 있었나요? 그럴 때마다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 을 불러 보세요. 하나님이 여러분의 마음을 부 드럽게 만지실 거예요. 오늘도 하나님을 간절 히 찾는 여러분이 되길 기도합니다. “너희 마음을 찢어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로 돌아오너라”(요엘 2장 13절).
2017. 10.
89
10월 15일(일) 위기 때 모르드개의 믿음 “지금 왕비가 잠잠히 있다 해도 다른 사람 의 도움으로 유다인은 해방과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에스더 4장 14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 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 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하닥으로부터 유다인이 모두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에스더 왕후는 근심에 싸였어요. “모르드개 님이 왕후 마마께서 왕에게 나아 가 이 일을 해결하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첫 이상을 받은 것은 1844년의 그 시기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소중한 자매이자 저와 마음이 통하는 여인 의 집을 방문했을 때입니다. 저를 포함한 여자 다섯 명 모두가 무릎
“뭐라고?”
을 꿇고 가정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있을 때 여태껏 한
에스더 왕후는 또 한 번 깜짝 놀랐어요.
번도 느껴 보지 못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제게 임했습니다. 저
“나도 그러고 싶지만.”
는 빛에 둘러싸여 땅에서 점점 높이 들리는 듯했습니다. 고개를 돌려
에스더 왕후는 말끝을 흐렸어요. 페르시아
세상에 있는 재림신자들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고 이런 음성이 들
대제국을 다스리는 아하수에로 왕에 대한 경
렸습니다. “다시 보아라. 조금 더 높은 곳을 보아라.” 그 말에 눈을 들
비는 무척이나 삼엄했어요. 왕을 죽이려는 적 들이 사방에 있었기 때문이지요. 부르지 않았 는데 왕을 찾아가면 죽임을 당하게 돼요. 더군 다나 왕이 에스더 왕후를 만나지 않은 지가 30 일이나 됐어요. “왕궁에 있다고 안전하지는 않다. 네가 나서
어 보니 곧고 좁은 길이 세상 위로 뻗어 있었습니다. 그 길 위로 재림 신자들이 도성을 향해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본 이상을 신자들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 여 주신 이상이라고 그들은 확신했습니다. 주님의 영이 그 증언에 함 께하셨고 영원과도 같은 엄숙함이 우리에게 임했습니다. 저는 말할
지 않아도 유다인은 다른 도움을 받아서 구원
수 없는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처럼 어리고 약한 사
을 얻을 것이다.”
람을 택하여 자기 백성에게 빛을 전하려고 하시다니요.
에스더 왕후가 왕에게 나아갈 수 없다는 말
…곧 이은 두 번째 이상에서는 제가 겪어야 할 시련을 보게 되었습
이 모르드개에게 전해지자 그는 이렇게 말했어
니다. 저에게 계시된 것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제 의무라는 것도
요. 모르드개는 유다인이 죽임을 당하지 않고
보았습니다.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 짐이 저에게서 덜어지고 더 잘 감당할 만한 다른 사람에게 지
“에스더, 네가 왕후가 된 것이 바로 이때를
워지게 해 달라고 저는 여러 날 밤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
위한 것인지 누가 알겠느냐?” 모르드개는 단호하게 말했어요. 하닥이 이 말을 에스더 왕후에게 곧 전했어요. 위기의 때에 모르드개에게 믿음을 주신 분 은 바로 하나님이셨어요. 그런 하나님이 우리 에게도 믿음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믿음이 필 요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 이 우리와 함께하실 거예요. 오늘도 믿음을 가 지고 씩씩하게 지내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해서 확신 하는 것입니다”(히브리서 11장 1절).
90 교회지남
의무의 빛은 바뀌지 않았습니다(1증언, 58~62). 구주께서는 저에게 그분의 기별자가 되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분 은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일은 나의 말을 전하는 것이다. …나의 영 과 나의 능력이 너와 함께할 것이다. …기별을 주는 이는 주님이시다” (1기별, 32). 저는 단순히 제 자신의 사상을…글로 표현하는 게 아닙니다. 그것 은 하나님께서 이상을 통해 제 앞에 펼쳐 보이신 것들이며 보좌에서 비추는 존귀한 빛줄기입니다(5증언, 67).
10월 16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예수의 증언
이렇게 금식한 후에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 의 영이라 하더라”(계 19:10)
“나와 내 여종들도 금식하겠습니다”(에스 더 4장 16절)
어떤 책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연구의 주제이자 위대한 교과서이며 모든 교육의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6증언, 131). 증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하찮게 하려는 게 아니라 말씀을 드높 이고 거기로 관심을 이끌어 진리의 단순성에 담긴 아름다움을 모두 에게 깊이 새기려는 것입니다(5증언, 665).
“모르드개에게 전해 줘. 왕에게 나아가겠다고.” 유다인은 결국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모 르드개의 강한 믿음이 에스더 왕후의 마음을 흔들었어요. “이 일로 죽게 된다면 기꺼이 죽겠어!” 에스더 왕후의 결심은 목숨을 내놓은 결단 이었어요.
저는 귀중한 성경을 받들면서 교회에 보내 주신 증언들로 그 말씀
“수산성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사흘
을 감쌌습니다. …제가 말한 대로 여기에는 거의 모든 사례가 언급되
동안 금식하면서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
어 있습니다. 그들이 피해야 할 죄들을 지적해 놓았습니다. 그들이 얻
해 줘.”
고 싶은 권면을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주어진 사례들이 그들 자신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기쁜 마음 으로 한 줄 한 줄 교훈을 더해 주십니다. 그러나 증언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아는 사람이 여러분 중에 많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성경과 친 하지 않습니다. 성경의 표준을 따르고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려는 갈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했다면 증언들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에스더 왕후는 신하 하닥에게 계속 말했어 요. 금식 기도는 위기의 순간에 음식을 먹지 않고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을 말해요. “나도 기도할 거야. 시녀들과 함께 금식하면 서 기도할 거야.” 에스더 왕후는 단호하게 결심했어요. 에스더 왕후의 선한 영향력은 벌써 시녀들에 게 미치고 있었어요. 그들은 에스더 왕후가 하
주님께서는 증언을 주셔서 여러분에게 경고하고 책망하고 권면하
나님을 섬기고 기도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을
고 성경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싶어 하십니다. 증언을 기록한 이유
알고 있었어요. 에스더 왕후는 시녀들을 하나
는 새 빛을 주려는 게 아니라 이미 계시된 영감의 진리를 마음에 생
님께 인도하는 전도자가 됐어요. 3일 동안 금식
생히 새기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하나님과 동료에
하면서 기도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에요. 그
대한 인간의 의무가 분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받은 빛을 따르
렇지만 시녀들은 기꺼이 함께 참여했어요.
는 사람이 여러분 중에 얼마 없습니다. 진리가 추가된 게 아닙니다. 증언을 통해 하나님은 이미 주어진 위대한 진리를 알기 쉽게 하신 것 입니다. 또 자신이 택하신 방식대로 그 증언들을 전하여 사람들을 일 깨우고 감동시켜 아무도 핑계할 수 없게 하신 것입니다(2증언, 605). 증언에 담긴 경고들을 무시하고서 어떤 핑계를 댈 수 있겠습니 까?(8증언, 298)
“하나님! 에스더 왕후에게 힘과 용기를 주 세요.” 전국 방방곡곡에서 유다인들이 힘써 기도 했어요. 에스더 왕후는 용기를 얻었어요. 여러 분도 때로는 걱정되는 일이 있을 거예요. 슬픈 일도 있을 거예요. 그럴 때 하나님께 두 손 모 으고 기도해 보세요.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과 모여 함께 기도해 보세요. 에스더 왕후처럼 여 러분도 용기를 얻을 수 있어요. 오늘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기도하는 하루 보내세요. “걱정하지 말고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 고 아뢰십시오”(빌립보서 4장 6절).
2017. 10.
91
10월 17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모든 것을 헤아리라
위기 때 에스더의 지혜 “제가 오늘 왕을 위해 잔치를 준비했으니” (에스더 5장 4절)
시녀들과 함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한 후에 에스더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에 스더는 아하수에로 왕이 잔치를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여봐라, 왕을 위해 멋진 잔치를 준비하라.” 갑자기 후궁이 바빠지기 시작했어요. 시녀들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 은 것을 취하고”(살전 5:19~21)
옛날에 하나님은 선지자와 사도들의 입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오늘날은 성령의 증언들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분이 자기의 뜻에 관하여 그리고 우리에게 바라시는 길에 관하여 지금처 럼 열렬하게 자기 백성을 가르치신 적이 없습니다(5증언, 661). 초기에 주어진 교훈은 그 기별을 마무리하는 오늘날에도 안전한 지침으로 계속 준수되어야 합니다(RH, 1907. 7. 18.).
은 부엌에서 특별한 요리를 준비했어요. 잔치를
증언들은 그 열매로 평가되어야 합니다. 증언의 가르침에 담긴 정신
벌일 정원에 커튼을 새롭게 걸고 의자와 식탁
은 무엇인지, 그 감화력의 결과가 어떠했는지? “알고 싶은 사람은 그
을 준비하느라 하인들은 분주히 움직였어요.
이상들이 어떤 열매를 맺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의자는 황금 의자를 준비하라. 왕이 좋아 하신다.” 하인들이 금으로 만든 번쩍이는 의자를 가 져다 놓았어요. “잔은 어떤 것으로 할까요?” 한 시녀가 에스더 왕후에게 여쭈었어요. “모양이 각각 다른 것으로 여러 개 준비하라.” “네,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금잔은 꼭 준비해라. 왕이 즐겨 사용하는 것이다.” 에스더 왕후는 왕의 취향을 잘 알고 있었어 요. 왕을 잔치에 초대해서 마음을 얻고자 한
“이 사업은 하나님께로 왔든지 아니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 은 사탄과 손잡지 않으십니다. 저의 사업은…하나님의 인 아니면 마 귀의 인을 받은 것입니다. 거기에 중간 지대는 없습니다. 그 증언들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았든지 마귀로 말미암았든지 둘 중 하나입 니다”(5증언, 671). 사탄의 마지막 속임수는 성령의 증언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 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합니다(잠 29:18). 사탄은 색 다른 방식으로 색다른 대리자들을 통해 교활하게 활동하면서 하나 님의 남은 백성이 참된 증언에 대해 의심을 품게 할 것입니다. 그는 거 짓 이상을 보여 주면서 그릇된 길을 제시하고 참과 거짓을 뒤섞어 놓 아 ‘이상’에 대해 사람들이 무조건 혐오하고 광신으로 여기게 할 것입
거예요. 에스더 왕후의 이런 지혜는 어디서 나
니다. 그러나 정직한 사람들은 참과 거짓을 대조하면서 둘의 차이를
왔을까요? 바로 하나님이 주신 거예요. 에스더
구분할 수 있습니다(Letter 12, 1890).
왕후가 간절히 기도하자 하나님이 지혜를 주
한때 받아들였던 증언을 의심하고 저버리게 되면 그렇게 속아 넘어
신 거예요. 어린이 여러분, 우리에게도 에스더
간 사람들이 거기서 끝나지 않을 것을 사탄은 알고 있습니다. 그는 갑
가 지녔던 지혜가 필요해요. 하나님께서 지혜
절의 노력을 기울여 그들로 하여금 공개적인 배교의 길에 들어서게
가 필요할 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
합니다. 그래서 돌이킬 수 없는 파멸로 끝나게 합니다(5증언, 672).
면 지혜가 많으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 지혜 를 나눠 주세요. 우리 친구들 모두 지혜로운 어린이들로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지혜가 부족한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께 구 하십시오”(야고보서 1장 5절).
92 교회지남
10월 18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사람의 종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 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요 13:16)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사심 없는 봉사의 완전한 본 보기를 삶과 교훈 속에서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위해 살 지 않으십니다. 세상을 지으시고 만물을 붙드시면서 그분은 끊임없 이 모두를 위해 봉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이상적인 봉 사를 아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이끌기 위해, 봉사가 무엇을 뜻하는지 자신의 모본으로 알려 주려고 오셨습니다. 그분은
에스더가 매우 사랑스럽게 보이다 “왕은 에스더 왕비를…어여삐 여겨 손에 들고 있던 금홀을 내밀었습니다”(에스더 5 장 2절)
“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온단 말이냐!” 인기척 소리에 왕은 화가 났어요. 왕을 지키 던 신하들은 바로 칼을 뽑을 준비를 했어요. 드디어 왕의 방이 보이는 왕궁 안뜰에 한 사람 이 나타났어요. 바로 왕후 에스더였어요.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어요.
일생 동안 섬김의 법을 따라 사셨습니다. …따라서 그분은 하나님의
“또 왕후가 폐위되겠네.”
율법대로 사셨고 우리가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 주셨
“폐위라니. 목숨이 위태로운데.”
습니다.
왕과 함께 있던 귀족들은 수군거렸어요. 그
예수님은 이 원칙을 제자들에게 심어 주려고 거듭거듭 애쓰셨습니
런데 기적이 일어났어요. 갑자기 왕이 에스더
다. 야고보와 요한이 남달리 뛰어난 지위를 요구했을 때 예수님은
왕후에게 금홀을 내밀었어요. 왕에게 나아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는 것을 허락한 거예요. 살벌했던 분위기가 갑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나라에서는 편애도, 최고가 되려는
자기 평화롭게 바뀌었어요.
원칙도 용납되지 않는다. 유일한 위대함은 겸손의 위대함이다. 유일
“에스더 왕후, 정말 아름답소. 무슨 일이오?”
한 탁월함은 헌신적으로 남을 섬기는 데서 나타난다.’고 하신 것입니
왕은 에스더 왕후가 사랑스러워서 눈을 떼
다(소망, 649~650). 세족 예식은 섬김의 예식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교훈을 모두가 배 우고 실천하기를 바라십니다. 이 예식을 올바로 기념하면 하나님의 자녀들은 타인과 신성한 관계를 맺고 서로 돕고 복을 끼칠 것입니다. 인간이 자기 잇속만 차리는 천성적인 이기심 때문에 빗나가지 않도 록 그리스도께서 몸소 겸손의 모본을 보이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위대한 일을 인간의 손에 맡기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매우 중요하게
지 못했어요. “원하는 것은 다 주고 싶소. 나라의 절반이 라도 주고 싶소.” 에스더 왕후가 말도 꺼내기 전에 왕이 나서 서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했어요. 이때 에스 더는 침착하게 왕을 잔치에 초대했지요. 하만 과 함께 말이에요. 이제부터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 나갈 거예요.
여기셨기 때문에 하나님과 동등하신 그분이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
여러분, 하나님은 왕의 마음을 움직이셨어
기셨습니다. …이 예식은 우리에게 의미가 큽니다. 그 교훈은 단순히
요. 그래서 에스더 왕후를 친절하게 대하도록
한 가지 행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사
인도하셨어요. 그런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를
람들이 맺어야 할 관계에 대해 그분이 모본이시라는 위대한 진리가
위해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일하고 계세요. 우
그 교훈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삶 전체가 겸손하고 충성스런 봉사
리는 그런 하나님을 믿으니 걱정이 없겠죠? 오
의 삶이어야 한다고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화잇주석, 요 13:13~17).
늘도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해 일하시기를 기 도합니다.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안에 있다. 그분 은 자기 원하시는 대로 물길처럼 그 마음을 바 꾸신다”(잠언 21장 1절).
2017. 10.
93
10월 19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만이 장대를 세우다 “하만은 그 말을 좋게 여기고, 곧 장대를 세우라고 명령했습니다”(에스더 5장 14절)
에스더 왕후가 마련한 잔치에 참석한 왕은 마음이 즐거웠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그릇에 먹고 싶은 음식을 차린 왕후의 정성을 느끼고 기분이 더 좋아졌어요. “에스더 왕후, 소원이 무엇이오? 나라의 절 반이라도 주겠소.” 왕이 먼저 나서서 말을 꺼냈어요. 에스더 왕
예수님이 보이신 겸손의 모본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 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4~15)
인간에게는 자신을 남달리 높이 평가하고, 사리를 추구하고, 높은 자리를 탐하는 기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악한 추측과 매서운 정 신에 빠져듭니다. 성만찬에 앞서 수행되는 예식은 이런 불화를 제거 하기 위해, 이기심을 버리고 자화자찬하는 자리에서 내려와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섬기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소망, 650).
후는 다음 날 다시 한번 왕과 하만을 초대했어
세족 예식은 참된 겸손의 필요성을 가장 강력하게 예증하고 있습
요.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유다인을 구원할
니다. 약속된 나라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제자들이 서로
기회를 엿보고 있었어요.
싸우고 있을 때 그리스도는 허리를 동여매셨고, 자기를 주님이라고
한편,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하만 은 갑자기 기분이 상했어요. 여전히 자기에게 절을 하지 않는 모르드개를 봤기 때문이죠. “나는 재산도 많고 자녀도 많고 출세해서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어. 그런데 그러면 뭐해. 저 하찮은 모르드개가 나를 무시한 것을 보면 참을 수가 없어!” 하만은 분이 가시지 않아서 씩씩대면서 말 했어요. 그러자 하만의 아내와 친구들이 높은 장대를 세워서 모르드개를 달아 죽이라고 말 했어요. 그래서 하만은 그날 당장 23미터 정도 의 장대를 세웠어요. 아파트 약 10층 높이 정 도의 장대가 세워졌다니 정말 높지요? 하만은 악한 일을 정말 빨리 했어요.
부르는 자들의 발을 씻기며 종의 일을 수행하셨습니다(화잇주석, 요 13:13~17). 세족 예식은 서로 화목하게 지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예 식을 행하는 곳마다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임하십니다. 마음에 자각을 일깨워 주시는 분은 바로 이 성령님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이 예식을 거행하셨을 때 유다를 제외하 고 모두가 자기의 죄를 깨달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말씀하 실 때 우리도 죄를 깨닫게 됩니다. 영혼의 샘이 터져 버릴 것입니다. 마음은 활력을 얻고 생동감 있게 움직이며 불화와 소외의 장벽을 모 조리 무너뜨릴 것입니다. 저지른 죄들을 전에 없이 확실히 깨달을 것 입니다. 성령께서 기억을 일깨워 주시기 때문입니다(전도, 275).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에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러분, 하나님은 이런 악한 일을 하는 것을
리스도께서는 종교 예식을 세우고 계셨습니다. 주님의 행위를 통해
미워하셔요. 예수님은 친구와 형제에게 화를
이 겸손 예식이 신성한 의식으로 구별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이 예식
내고 미워하는 것이 악한 일이라고 하셨어요.
을 준수하면서 예수님이 전하신 겸손과 봉사의 교훈을 명심해야 했
우리는 늘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지녀야
습니다(소망, 650).
해요. 오늘도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을 베푸 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은…악한 일을 꾸미는 마음, 범죄 하러 급히 달려가는 발…이 다” (잠언 6장 16~19절).
94 교회지남
10월 20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잠을 이루지 못하는 왕
충성의 증거
“그날 밤 왕은 잠이 오지 않아”(에스더 6장 1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 13:17)
‘오늘 에스더 왕후의 잔치는 참 좋았어.’
세족 예식은 종교 의식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
왕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어요. 잠을 자기 위해
녀를 시험하고 충성을 확인하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현대의 이스라엘
누워서 에스더 왕후가 차린 잔치를 생각했어요.
이 성찬식을 거행할 때에는 이 세족 예식이 주님의 죽음을 표상하는 예식에 앞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 예식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습니 다. 그런 뜻에서 그리스도는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 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 리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전도, 275). 그리스도께서는 발을 씻는다고 죄가 씻기는 것이 아님을 제자들로 깨닫게 하셨습니다. 겸손 예식은 마음을 깨끗하게 했는지를 검증하
‘그런데, 이상해. 왕후가 왜 자꾸 하만을 데 리고 오라는 걸까?’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어요. 그날 밤에 이상하게 왕은 잠을 이룰 수가 없었 어요. 그러다가 누군가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 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싹했 어요. ‘그동안 왕궁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시 확인 좀 해 보자.’
는 것입니다. 이 예식의 본질은 마음을 청결하게 했는지의 여부를 나
왕은 궁중일지를 가져오게 해서 신하에게
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그분은 유다의 발도 씻기셨지만 “너희가 깨끗
읽도록 했어요. 신하는 빅단과 데레스가 왕을
하나 다는 아니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다는 배신자의 마음으로
모살하려고 했고 모르드개가 이 사실을 고발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다가 자기를 배신할 것도 알고
한 부분을 읽었어요.
계신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드러내셨고 그의 발을 씻긴 것은 그 영혼
“모르드개에게 무슨 상을 내렸느냐?”
을 도덕적 더러움에서 깨끗게 하는 의식이 아님을 보여 주신 것입니
아무 보상도 안 했다는 말을 듣고 왕은 깜
다(화잇주석, 요 13:10~11). 신자들이 모여서 이 의식을 거행할 때는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천사들이 함께합니다. …하늘 천사들이…참석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 는 이 방문객들은 이런 예식에 늘 참석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거기 임하셔서 자신이 세운 예식 을 완성하십니다. 그분은 거기서 죄를 깨닫게 하고 마음을 누그러뜨 리십니다. 참회하는 표정, 생각 하나도 그분은 놓치지 않으십니다. 회
짝 놀랐어요. ‘생명의 은인을 잊고 있었다니.’ 왕은 모르드개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더 큰 상을 주리라고 결심했어요. 여러분, 이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하나님 의 보이지 않는 손길을 찾을 수 있겠지요? 왕 이 잠을 이루지 못한 것, 궁중일지를 읽게 한 것 그리고 신하가 모르드개 이야기를 읽은 것
개하며 비통해하는 이들을 그분은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들을 맞이
은 모두 우연이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드디어
하기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래전에 유다의 발을 씻기
모르드개에서 상을 주시고 유다인을 구원하
신 분께서는 각 사람의 마음에서 죄의 얼룩을 씻어 내고자 하십니다.
기 위해 일하고 계시는 거예요. 이런 하나님이
믿음으로 그분께 시선을 고정하며 나오는 사람은 모두 큰 복을 얻습
여러분을 위해서도 부지런히 일하고 계세요.
니다(소망, 656).
정말 든든하지요? 그동안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지 생각해 보는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사람은 자기 마음에 앞날을 계획하지만, 그 걸음을 정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다”(잠언 16 장 9절).
2017. 10.
95
10월 21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나를 기념하여
하만이 야욕을 드러내다 “왕께서 입으시는 옷과 왕께서 타시는 말 을 내오게 하시고”(에스더 6장 8절)
“마침, 잘 왔네. 내가 큰 상을 내리려는 사람 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왕이 하만에게 물었어요. 하만은 모르드개 를 죽이려고 서둘러서 왕을 찾아온 거예요. ‘큰 상을 받을 사람은 바로 나잖아. 흐흐흐!’ 생각하지도 않은 왕의 질문에 하만은 기분 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평소에 자기가 하고 싶 었던 것을 얼른 말했어요. “황제의 옷과 왕관을 주시고 황제의 말을 타고 성안 거리를 다니게 하소서.”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눅 22:19)
우리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유월절을 보내실 때 성만찬 예식을 제정하셔서 자기 죽음의 기념으로 유월절 대신 지키게 하셨 습니다(YI, 1873. 5.). 유대 민족의 축일이 영원히 끝나게 되었습니다. 각 시대 모든 곳의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세운 예식을 지켜야 했습니다(소망, 652). 하나님은 이 예식에 누가 참여할지에 대해 사람이 판단하도록 허락 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누가 읽을 수 있겠습니까? 누가 알 곡에서 가라지를 가려낼 수 있단 말입니까?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하만이 자세히 설명했어요.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아니, 왕이 되고 싶단 말이지. 내 자리를 노
짓는 것이니라.”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
리고 있구나.’
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고전 11:28, 27, 29).
왕은 속으로 괘씸한 생각이 들었어요. 하만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떡과 포도즙을 나누면서 자신이
은 밤에 왕을 찾아갈 수 있을 만큼 왕과 가까
그들의 구속주임을 보증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상한 몸과 흘린
운 사이였답니다. 그런데 이 일 이후로 왕은 하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즙을 받으면서 우리는 다락방에서 거행된
만에 대해 의심이 들었어요. 하나님이 왕과 하
성만찬에 상상으로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세상 죄를 지고 고뇌
만의 사이를 점점 떼어 놓고 계셨어요. “좋은 생각이다. 모르드개에게 빠짐없이 그렇 게 하라. 그리고 네가 말을 잡고 마부가 돼라!” 왕의 명령은 가을의 찬서리 같았어요. 하만은 자신을 높이는 교만한 마음을 가지 고 있었어요. 이런 악한 생각들이 하만을 점점
를 쏟아내신 동산을 지나가 보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그 투쟁을 목격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가 우리 가 운데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면 하늘의 주권자께서 치른 희생이 얼마나 크고 의미심장한 것인지를 더욱 충분히 깨닫게
파멸로 몰아가고 있었어요. 정말 위험한 생각
됩니다. 구원의 계획이 우리 앞에 빛나고, 갈보리의 깊은 뜻이 우리
이죠? 어린이 여러분! 이와는 달리 예수님의
마음에 생생하고 거룩한 감정을 일깨웁니다. 우리의 마음과 입술에
마음은 온유하고 겸손하셔요. 예수님은 영광
는 하나님과 어린양을 향한 찬양이 차오릅니다. 갈보리의 광경을 선
을 자신이 받지 않으시고 언제나 하나님께 돌
명하게 기억하는 사람은 자만하거나 자기 숭배에 빠질 수 없기 때문
리셨어요.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모본을 따
입니다(앞의 책, 656, 661).
라야 해요. 언제나 겸손한 어린이 여러분이 되 기를 기도합니다. “교만은 파멸의 선봉장이고,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다”(잠언 16장 18절).
96 교회지남
10월 22일(일)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모르드개가 왕복을 입다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눅 22:20)
“모르드개…를 말에 태워…성안 거리를 외 치고 다녔습니다”(에스더 6장 11절)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떡과 포도즙을 나누면서 자신이
모르드개를 높이라는 왕의 명령을 받은 하
그들의 구속주임을 보증하셨습니다. 그분은 그들에게 새 언약을 주
만은 당황해서 얼굴이 빨개졌어요. 자기가 높
셨습니다. 그분을 받아들이는 자는 그 언약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
아지는 것이 아니라 미워하는 모르드개를 높
고 그리스도의 상속자가 됩니다. 이 세상과 다가올 세상에서 받을 수 있는 하늘의 복이 이 언약을 통해 그들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 언약의 행위는 그리스도의 피로 확증되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성 만찬 예식을 거행하면서, 타락한 인류의 구성원인 각 사람을 위해 치 러진 무한한 희생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만찬 예식이 슬픔의 시간이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성 만찬의 목적이 아닙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그분의 식탁에 모여 자신
이라는 왕의 명령은 기가 막혔어요. 하지만 어 길 수가 없었어요. “왕은 영예를 주시려는 자에게 이렇게 하신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태워 성중을 돌아다니 면서 이렇게 외쳤어요. “와, 모르드개 봐, 정말 멋지구나.” “왕의 옷과 왕관 그리고 왕이 타는 말을 타 다니 대단하네.”
의 결점을 떠올리고 슬퍼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나는 일이든 우울한
“응, 그런데 하만이 말을 끄네.”
일이든 지난날 자기의 신앙 경험을 곱씹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와 타
“모르드개가 하만보다 더 높아졌나 봐.”
인의 차이를 생각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세족 예식에서 그 모든 것이
성중의 사람들이 수군거렸어요. 하만은 쥐
정리되었습니다. 자기반성, 죄의 고백, 차이의 극복은 이미 다 끝났습
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어요. 이 모든 일은
니다. 이제 그들은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나옵니다. 십자가의 그늘
하만 스스로가 만든 것이에요.
밑이 아니라 구원의 빛 안에 서는 것입니다. 의의 태양이신 분의 눈
드디어 모르드개는 보상을 받았어요. 그런
부신 빛줄기를 향해 영혼을 열어젖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가장 값
데 보상은 단지 이것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
진 보혈로 마음이 정결해지고, 보이지 않아도 충분히 느껴지는 그분
었어요. 왕은 모르드개를 신뢰하게 되었고 모
의 임재 속에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르드개는 앞으로 유다인을 구원하는 큰일을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요 14:27) 하시는 그분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소망, 656~659). 속죄의 희생은 완전하고 넉넉합니다. 이것은 허다한 사람의 죄를 사하기 위해 그분이 흘리신 보혈로 조인된 새 언약입니다. 그리스도 께서는 이것을 최후의 만찬 때 선언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이 잔을 마
하게 될 거예요. 정말 우리 하나님이 하시는 일 은 멋지죠?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이 한 일이 당장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해도 실망하지 마 세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든 것을 통 해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해 놀라운 계획을 준 비하고 계세요. 그러니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
시는 사람은 평화를 얻고 영혼이 맑아집니다. 이것은 죄로 상한 영혼
고 하나님을 믿어 보세요. 오늘도 모든 것을
을 건강하게 회복시켜 주는 길르앗의 유향입니다(화잇주석, 마
하나님께 맡기고 행복하게 지내는 여러분이
26:28).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이를 때에 여러분을 높 이실 것입니다”(베드로전서 5장 6절).
2017. 10.
97
10월 23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세레스가 하만의 멸망을 말하다 “계속 맞서려 한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망할 것이오”(에스더 6장 13절)
너희가 먹으며 마실 때마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 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 11:26)
하만은 모르드개의 마부가 되어서 너무 창피했 어요. 얼굴을 가리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어요.
인간의 구원은 자기 마음을 계속하여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게 하
“이리 와서 내 이야기 좀 들어보게.”
는 데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만찬은 이따금 혹은 1년에 한 번이
하만은 집으로 와서도 분을 삭일 수가 없었
아니라 연례적인 유월절보다 더 자주 거행해야 합니다. 이 엄숙한 예
어요. 그래서 하만은 아내와 친구를 불렀어요.
식은 이스라엘 자녀를 이집트에서 구원한 것보다 더 위대한 사건을
“당신이 유다인 모르드개에게 무릎을 꿇었
기념하고 있습니다. 출애굽은 그리스도께서 자기 목숨을 바쳐 최종
다는 말이죠?” 자초지종을 들은 하만의 아내 세레스가 말 했어요. 세레스는 남편이 하는 일에 늘 중요한 조언을 해 주었어요. 하만은 그의 아내의 말을 잘 따랐어요. 그녀는 하만이 기분이 좋을 때 나 나쁠 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 람이었어요.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세레스는 모르드개를 죽이려는 악한 계획을 세웠지요.
적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위대한 속죄의 표상에 지나지 않습니 다(3SG, 228). 이 예식을 배타적인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그래서는 안 됩 니다. 각 사람이 공적으로 참여하여 ‘나는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였고 그분이 나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셔서 내가 죽음에서 구원받게 되었다.’고 증언해야 합니다(RH, 1898. 5. 31.). 성만찬 예식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가리킵니다. 제자들이 이 소망
“이제 끝이에요. 망했단 말이에요.”
을 생생하게 간직하도록 이 예식이 마련된 것입니다. 그들은 함께 모
세레스는 하만이 멸망할 것을 알아챘어요.
여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할 때마다 그분이 “잔을 가지사 감사 기
하만은 자신의 계획이 훌륭하다고 자부했어
도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요. 하지만 하만이 계획한 것과 상황은 반대로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
흘러가고 있었어요.
약의 피니라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사람이 어떤 계획을 세우더라도 이루시는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
분은 하나님이세요. 하만이 아무리 계획을 잘
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하신 말씀을 하나하나 되새겼습니
세워도 하나님께서 악한 계획을 막고 계세요.
다(마 26:27~29). 그들은 시련을 당할 때도 주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그리고 우리의 계획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희망으로 위로를 받았습니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세운 계획이 좋아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인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야
도하시지 않을 때가 있어요. 왜냐하면 하나님 은 그 길이 우리에게 유익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우리는 하나 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 동안 하나님이 좋은 길로 여러분을 인도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말로 그들에게는 말할 수 없이 귀중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이 예식 을 제정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없이는 우리 영혼이 하나님과 하나 될 수 없습니다. 형제자매 사이의 연합과 사랑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영원히 든든해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야말로 그분의 사랑이
“사람은 자기 마음에 앞날을 계획하지만, 그
우리에게 효력을 발휘하게 합니다. 오직 그분의 죽음 때문에 우리가
걸음을 정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다”(잠언 16
그분의 재림을 기쁜 마음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분의 희생
장 9절).
이 희망의 핵심입니다(소망, 659~660).
98 교회지남
10월 24일(화) 침례와 그리스도의 고난 “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 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 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 2:12)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만이 죽임을 당하다 “에스더가 말했습니다. ‘우리의 적, 우리의 원수는 바로 이 악한 하만입니다.’”(에스더 7장 6절)
하만이 아내와 친구들에게 말을 마치기 전 에 신하들이 찾아왔어요. 에스더 왕후의 잔치
그리스도는 안식일에 무덤에서 쉬셨고 하늘과 땅의 거룩한 존재들 이 환호하는 가운데 주일의 첫날 아침에 무덤에서 일어나 다시 제자 들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주일의 첫날이 거룩하게 간주되고 그날이 안식일이 되지는 않습니다. 죽음 전에 예수님은 세 상의 죄를 위해 자기 몸이 찢기고 피 흘리는 일을 성만찬 예식으로 기 념하셨고,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 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고전 11:26). 그리고 회개하는 신자들은 회심에 필요한 단계를 거치고 침례 를 통해 그리스도의 죽음과 매장과 부활에 참여합니다. 그리스도께 서 죽어 장사되신 것처럼 물속에 들어가고, 그분이 무덤에서 부활하 신 것처럼 물에서 일으킴 받아…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 삶을 살게 됩니다(화잇주석, 막 16:1~2).
에 갈 시간이 된 거예요. 하만은 헐레벌떡 신 하들을 쫓아갔어요. “에스더 왕후, 소원이 도대체 무엇인데 이렇 게 뜸을 들이시오?” 왕은 벌써 잔치에 도착해서 에스더 왕후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폐하, 제 목숨과 제 민족을 구해 주세요.” 에스더 왕후가 드디어 입을 열었어요. “누가 감히 왕후를 죽이려고 한단 말이오?” 왕이 노발대발했어요. “원수는 바로 이 악한 하만입니다.” 에스더 왕후는 하만을 똑바로 가리켰어요. 하만은 새파랗게 겁에 질렸어요. 에스더 왕후
영광의 왕께서 고난과 죽음을 당하시는 모습을 보며 하늘 천사들
가 앉아 있는 의자에 엎드려서 살려 달라고 빌
은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생명과 영광의 주님께서…죽음의 사슬
었어요. 그런데 왕은 이를 보고 하만이 에스더
을 끊고 승리하신 정복자로 무덤에서 나오는 것은 그들에게 놀랄 일
왕후를 해치려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하
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두 사건 중 하나를 골라 안식의 날로 기념해
만을 묶으라고 명령했어요.
야 한다면 그것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건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둘 중 어떤 사건도 하나님의 율법을 바꾸거나 폐기하도록 마련된 것이 아님을 저는 보았습니다. 오히려 두 사건은 율법의 불변성을 강력하 게 입증합니다. …안식일은 에덴에서 타락 전에 제정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 그리 고 하늘의 모든 존재가 그날을 지켰습니다. 하나님은 일곱째 날에 쉬 셨고 그날을 복되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안식일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성도와 하늘의 존재 모두가 위대하신 창조주를 드높이며 영 원히 그날을 지킬 것을 저는 보았습니다(초기, 216~217).
“폐하, 하만이 충신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장대를 만들었습니다.” 신하인 하르보나가 왕에게 알렸어요. 하만 을 그 장대에 달아 죽이라는 왕의 무서운 명령 이 내려졌어요. 어린이 여러분, 어떤 일 때문에 하만이 죽임 을 당하게 된 거죠? 바로 모르드개가 절하지 않은 것에 자존심 상해서 모르드개를 미워한 일 때문이었어요. 남을 미워하는 마음은 정말 무서운 죄악이에요. 마음속에 있는 죄라는 곰 팡이는 금세 퍼져요. 우리는 남을 사랑함으로 마음을 청결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깨끗한 마음을 지니기를 기도합니다. “죄의 대가는 죽음이지만, 하나님의 선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입니다” (로마서 6장 23절).
2017. 10.
99
10월 25일(수) 새로운 조서가 전해지다 “왕이…유다인들이 원수에게 보복할 날을 미리 준비할 수 있게 했습니다”(에스더 8장 13절)
유다인을 죽이려고 한 하만은 죽었지만 하 만이 만든 법은 여전히 그대로 있었어요. 에스 더 왕후는 또 한 번 목숨을 걸고 왕에게 나아 갔어요. “폐하, 저를 진정 사랑하신다면 하만이 유다 인을 죽이라고 쓴 조서를 모두 거둬 주세요.” 에스더 왕후는 울면서 말했어요. 그러자 다 시 왕이 금홀을 내밀었어요. “유다인들이여, 함께 싸워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라!” 에스더 왕후의 눈물 어린 간청에 결국 새로 운 조서가 반포됐어요. 유다인들에게 12월 13 일 적들을 물리칠 수 있는 권리가 생겼어요. 1 월 13일에 하만이 조서를 작성했고, 3월 23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름 “여호와께서…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이는 네 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할 것임이니라 땅 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하여 불리는 것을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신 28:9~10)
하늘의 유업, 영광스럽고 영원한 자산을 얻고 싶다면 하나님과 언약 관계를 맺고 온 힘을 기울여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끌어야 합니 다. …하나님의 백성은 특별하고 거룩해야 하며 품성과 행동이 세상과 달라야 하고 이 시대 종교인들과도 구분되어야 합니다. 경건과 선행의 모본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더 숭고하고 거룩한 일이 우리에게 놓여 있습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라 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나라의 원칙은 세상의 원칙과 다릅니다. 주님은 자기 교회를 세상의 빛으로 삼아 세상을 하늘로 이 끄십니다. 이 교회는 세상에서 하늘의 일부가 되어서 어둠에 갇힌 사 람들의 길에 하나님의 빛을 비춰야 합니다(RH, 1890. 1. 21.). 여러분은 세상과 천사들과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
에 모르드개가 새로운 칙령을 반포했으니 두
님의 백성은 지금 빛을 받아 전해야 합니다. 그들은 빛나려고 애쓰지
달 만에 이뤄진 일이에요.
않아도 됩니다. 그리스도로 마음이 일깨워지면 빛이 나지 않을 수 없
왕의 명령을 전하는 사람들이 가장 날쌘 말 을 타고 이 소식을 전국 방방곡곡에 전했어요.
습니다. 광채가 퍼질 것입니다. 모든 참된 제자는 죄를 용서하시는 분 으로 그리스도를 세상에 드러낼 것입니다(RH, 1898. 7. 26.).
이렇게 기쁜 소식은 빨리 전해야 했어요. 절망
우리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입니다. 그 이름이 부끄럽습니
에 빠진 유다인들에게 신속하게 희망을 주기
까? 우리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합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주신
위해서죠.
이름입니다. 그 이름은 교회의 시금석이 되는 진리를 가리키고 있습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떤 소식이 희망을 주
니다. …그럴 수 있도록 우리는 늘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RC 58).
는 것일까요? 바로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라는 이름은 우리 믿음의 참된 특성을 드
식이에요. 그때 예수님과 하늘나라에서 영원
러내며 긴가민가한 이들에게 확신을 줍니다. 주님의 전통에서 날아온
히 행복하게 살 거예요. 이 소식은 절망에 빠
화살처럼 그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에게 상처를 입혀서 하나님
진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에요. 그래서 우리 는 이 소식을 친구들에게 빨리 전해야 해요. 늘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여러분이 되 길 기도합니다. “아름다워라. 기쁜 소식을 가지고 산을 넘어 오는 사람이여”(이사야 52장 7절).
100 교회지남
앞에서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합니다(1증언, 223~224). 신앙에서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는지 여러분을 보면서 확인하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일에 충실하다면 여러분은 바른 감화를 끼치고 사람들을 의의 길로 이끌 것입니다(RH, 1888. 10. 16.).
10월 26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파괴자가 아니라 세우는 분
기쁨이 충만하다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 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 리라”(사 58:12)
“수산성 사람들이 환호하며 기뻐했습니다” (에스더 8장 15절)
하나님은 살아 있는 교회를 소유하고 계십니다. 그 교회는 싸우는
“앞에 사람이 많아서 잘 안 보여.”
“나오셨어?” “아니, 아직.”
교회이지만 아직 승리한 교회가 아닙니다. 서글프게도 교회에는 불
“그러게. 꼭 봐야 하는데.”
완전한 교인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참마음으로 회심한 사람을
수산성의 사람들이 모르드개를 기다리고
교회로 이끄시지만, 사탄은 회심하지 않은 사람을 교회에 섞어 놓습
있었어요. 얼굴을 한 번이라도 보려고 군중들
니다. 그리스도께서 좋은 씨를 뿌리실 때 사탄은 가라지를 뿌립니다.
이 궁정 앞을 가득 메웠어요.
대립하는 두 영향력이 교인들에게 계속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 나는 교회를 정결하게 하는 힘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백성을 더 럽히는 힘입니다. …현재 교회에 악이 존재하고 세상 끝까지 그러할지라도 이 마지막 때의 교회는 죄로 오염되고 부도덕해진 세상에 빛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 파괴된 곳에 서서 울타리를 두르고 오래 황폐된 곳을 다시 세우는 교회는 단 하나뿐입니다. 이 교회를 바벨론이라고 비난하면서
죽음의 두려움에 떨고 있던 유다인들에게 새 로운 조서가 도착했어요. 그 조서는 유다인들의 생명을 구해 주었어요. 모르드개와 에스더 왕후 가 유다인의 원수인 하만을 무찌르고 유다인들 을 구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어요. 드디어 모르드개가 왕 앞에서 물러나 밖으로 나왔어요. “와, 모르드개 총리님이다!” 사람들은 기뻐서 소리쳤어요. 모르드개는 푸
세상과 다른 교회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사람은 형제를 참소하는
르고 흰 왕궁의 옷을 입고 머리에 금면류관을 쓰
자와 똑같은 일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하나님 율법의 구속력 있는
고 있었어요. 그 위에 모시로 짠 자주색 겉옷을
주장을 선포하는 이들에게 온 세상이 잔뜩 증오를 품고 있습니다. 여
걸쳤어요. 모르드개가 높은 자리에 오른 거예요.
호와께 충성하는 교회는 만만치 않은 투쟁을 치러야 합니다. …이 전
그동안 페르시아 지역은 혼란에 휩싸여 있었
쟁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싸우는 교회를 향해 무기를 들
어요. 악한 하만이 권력을 휘둘렀기 때문이에
이대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과 힘을 합쳐 악의 동맹에 맞설 것입니다.
요. 그러다가 의로운 모르드개가 높은 자리에
자기에게 주어진 책임인 양 무언가 기별을 전하는 사람이 있습니
올랐으니 사람들이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었
다. 그들은 하나님에게 가르침과 지도를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하나
겠어요. 의인과 악인, 정말 대조가 되지요? 유다
님이 수년간 세워 놓으신 것을 무너뜨리는 데 전력할 뿐입니다. 그들
인들은 의인 모르드개의 축복을 받았어요.
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게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대사기꾼과 한패 입니다. 그들을 믿지 마십시오. <목사와 복음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45~46, 49~51
잠언은 의인을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사람 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입에서 축복의 말이 흘 러나오는 사람이죠. 그리고 또한 허물을 감싸 주고 잘 참는 사람이에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의인이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여러분도 의인으로 살 준비가 됐나요? 하나님 의 마음을 쏙 닮는 여러분이 되길 기도합니다. “정직한 자의 축복을 통해 마을 전체가 자 랑스럽게 되지만, 악인의 입은 그 마을을 망하 게 한다”(잠언 11장 11절).
2017. 10.
101
10월 27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다른 민족이 유다인이 되다
부자 라오디게아
“그 땅에 사는 많은 사람이 유다인을 두려 워하여 스스로 유다인이 되었습니다”(에스 더 8장 17절)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 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계 3:18)
“이번 총리가 유다인 출신이래.” “뭐라고? 모르드개 총리가?” “그래, 두 번째 조서를 내린 분 말이야.” 각 도의 관리와 귀족들이 모일 때마다 모르 드개가 화제였어요. 특히 유다인이라는 사실 에 주목했어요.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메시지는 위대한 빛과 수많은 기회를 얻 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 모두에게 적용됩니다(화잇주석, 계 3:14~18).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사 람이 허다합니다. 그들은 마땅히 필요한 극기와 자기희생으로 십자가
“그렇다면 유다인을 적극 도와야겠네.”
를 지지 않습니다. 열성적인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지만 자신의 품
모르드개가 총리가 되면서 유다인의 지위
성이라는 옷감에 숱한 결점을 수놓아 무늬를 망쳐 놓습니다. 그들을
가 높아졌어요.
향해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부유하다고 자랑하고 영적
“나는 이참에 아예 유다인이 되려고.”
수준이 높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뜨겁지도 차지도 않고 헛된 자부심
부인들의 모임에서도 화제는 유다인에 관한
만 가득하다. 회개하지 않으면 너는 구원받을 수 없다. 너의 성화되지
거였어요. “이웃집 유다인들을 쭉 지켜봤는데 뭔가 특 별한 게 있는 것 같아.” “맞아, 지난번 유다인에게 위기가 있었을 때 얼마나 열심히 기도하는지 감동받았어.” 이웃들은 유다인들이 시련을 이기고 승리 하는 것을 분명히 보았어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이 분명해!” 본토 백성들은 유다인에 대해서 호감을 갖 게 됐어요. 그리고 유다인이 되려는 사람이 많
않은 지혜로 하늘이 더러워지기 때문이다. 나는 너의 정신과 너의 일 을 인정하지 않는다. 너는 하나님의 모본을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 너 는 네 자신이 만들어 낸 모본을 따를 뿐이다. 네가 미지근하기 때문 에 나는 너를 입에서 토해 버리겠다”(앞의 책). 참된 증인께서는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고 말씀하십니 다(앞의 책, 계 3:18). 예수님은 일일이 각 사람의 마음 성전 앞에 찾아가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라고 선언하십니다. …하늘의 상인인 그분께서 보화
았어요. 유다인들은 이방 땅에서 하나님의 향
를 펼쳐 놓고서 “네 문을 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위대한 상인, 영적
기를 퍼뜨리는 사람들이 됐어요.
인 부의 소유자께서 “네 사업을 나와 함께 처리하자. 너의 구속자인
여러분,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그리
내가 권한다. 나를 사라.”라고 하십니다(앞의 책, 계 3:18~20).
스도의 향기’라고 말하고 있어요. 또 ‘하나님의
참된 증인이신 분의 권면에는 격려와 위로가 가득합니다. 지금도
편지’라고도 해요. 친구들은 여러분을 보면서
교회는 진리, 믿음, 사랑의 황금을 획득하여 하늘의 보화로 부유해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지요. 친절을 베풀고 도
질 수 있습니다(앞의 책, 계 3:18).
와주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을 믿게 되지요. 우리는 정말 중요한 일을 맡았어요. 오늘도 여 러분이 친구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는 향기가 되고 편지가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는…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입 니다”(고린도후서 2장 15절).
102 교회지남
10월 28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사람들
전쟁이 시작되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나라 안의 모든 사람이 유다인을 두려워 했으므로 아무도 그들을 막지 못했습니다” (에스더 9장 2절)
크고 엄숙한 사건들이 우리의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예언들이 성 취되고 있습니다. 낯설고 파란만장한 역사가 하늘의 책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은 찰나 와 같은 순간뿐입니다. …사탄은 마지막 큰 싸움을 위해 분주하게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 다. 모두가 가담하게 될 싸움입니다.
드디어 12월 13일이 되었어요. 적들은 유다인 을 치기 위해 모였어요. 하만이 죽은 후 하만의 열 아들은 원수를 갚기 위해 힘을 모았어요. “유다인을 공격하자!” “유다인의 재산을 빼앗자!” 하지만 전쟁은 유다인에게 유리했어요. 관 리들과 귀족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해서 유
…사람들은 눈이 멀어 놀라운 진보와 문명을 자랑하지만 모든 것
다인을 도왔기 때문이죠. 모르드개의 세력이
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내부의 죄악과 타락을 훤히 들여다보고 계
점점 커졌기 때문에 온 나라에 모르드개를 모
십니다. 하늘 감시자들이 세상에 난무하는 폭력과 범죄를 보고 있습
르는 사람이 없었어요.
니다. 부를 쌓기 위해 갖가지 도둑질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것
“재산은 그대로 두자.”
뿐 아니라 하나님의 것까지 빼앗습니다. 사람들은 그분의 재산을 이
“응, 재물에는 손을 대지 않겠어.”
용하여 자기 이기심을 채웁니다. 닥치는 대로 욕심을 부리고 있습니
새로운 조서에 따르면 재산도 빼앗을 수 있
다. 탐욕과 음란함이 가득합니다. 최초의 대사기꾼이 지닌 기질을 그
었지만 유다인들은 적들의 재산은 빼앗지 않
들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정신에 푹 젖어 있습니다.
았었어요. 먼 옛날 사울 왕이 아말렉 족속을
그러나 심판의 구름이 그들을 덮고 있습니다. 소돔을 파멸시킨 요 소들이 거기 담겨 있습니다. 앞날에 관한 이상에서 선지자 요한은 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이 마귀 숭배가 그에게 공개되었습니다. 마치 온 세상이 멸망의 벼랑 끝에 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매우 관심 어린 눈길로 쳐다보다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무리를 발견했습니 다. 그들의 이마에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이 찍혀 있었습니다. 그는
물리치고 욕심을 부려서 양과 소를 가져온 적 이 있었어요. 이번에 아말렉 족속인 하만의 무 리들과 싸울 때 유다인들은 이런 실수를 반복 하고 싶지 않았어요. 여러분, 하만이 유다인을 죽이려고 한 이유 가 무엇이었죠? 바로 유다인은 다른 풍습으로 살고 왕의 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말합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
수많은 민족이 페르시아 왕국에 동화됐지만
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6증언, 14~15).
유다인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켰어요. 그래서
유예의 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이 특별한 깃발이…세상 곳곳에 꽂 혀야 합니다(앞의 책, 144). 지금은 우리의 깃발을 내리고 우리의 믿음을 부끄러워할 때가 아 닙니다(앞의 책). 각 사람은 자기 자리에 서서 자기 역할을 지키고 하나님의 정신에 걸맞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앞의 책, 293).
어려움이 닥쳐오기는 했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지키셨어요. 우리도 무슨 일이 일어나 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용기를 지녀야 해요. 하나님께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 라고 칭찬해 주실 거예요. 오늘도 하나님의 율 법에 충성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맡은 사람에게 더없이 요구되는 것은 충성 입니다”(고린도전서 4장 2절).
2017. 10.
103
10월 29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더 요구하라
복음을 온 세상에
“당신이 바라는 대로 해 주겠소”(에스더 9 장 12절)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 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전쟁은 치열했어요. 수산성에서 유다인들의
이 사명을 성취해야 할 책임은 안수 목사들에게만 있는 게 아닙니
적 500명이 죽었어요. 하만의 열 아들도 죽임 을 당했어요. “에스더 왕후, 더 원하는 것은 없소?” 왕이 에스더 왕후에게 물었어요. 에스더 왕 후는 수산성에서 유다인의 적을 무찌를 수 있 는 시간을 하루 더 연장해 달라고 말했어요. 옛 날 사울 왕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악한 무 리를 끝까지 물리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에 스더 왕후는 악한 무리를 끝까지 물리쳤지요.
다.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사람 모두가 동료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일 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 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계 22:17). 이 초청을 전해야 할 책임 이 교회마다 주어졌습니다. 누구든지 그 초청을 들은 사람은 산과 골 짜기에 그 기별이 메아리치도록 해야 합니다. ‘어서 오시오!’라고 외쳐 야 합니다. 영혼 구원 사업이 목사에게만 달려 있다는 생각은 치명적인 잘못입 니다. 포도원 주인으로부터 영혼을 떠맡은 겸손하고 헌신한 신자들은
왕은 에스더 왕후가 목숨을 걸고 왕을 만나
주님께 더 큰 책임을 부여받은 이들의 격려가 필요합니다. 하나님 교회
러 왔을 때부터 에스더 왕후의 소원을 이뤄 주
의 지도자들은 구주의 명령이 그분의 이름을 믿는 사람 모두에게 주
고 싶었어요.
어진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안수받지 않고 성직자로 구별되지 않은
“에스더 왕후,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청 이 무엇이오?”
사람 중에도 하나님의 포도원으로 보내져야 할 사람이 많습니다. 구원의 메시지를 이미 들은 수백 수천 명이 활기차게 일해야 할 시
왕은 에스더 왕후에게 금홀을 내밀면서 이
간에 여전히 시장에서 빈둥거리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렇게 물었어요. 그리고 왕은 첫 번째 잔치에서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너희도 포도원에
도 두 번째 잔치에서도 계속 이렇게 물었어요.
들어가라”고 하십니다(마 20:6~7). 그 부르심에 응하지 않는 사람이
아하수에로 왕은 에스더 왕후에게 무엇이 든 주려고 했어요. 그런데 우리에게는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더 크신 분이 계세요. 바로 우 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이세요. 하나님 은 참 좋으신 분이고 우리를 위해 좋은 것은 모두 아낌없이 주세요.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
왜 이리 많을까요? 설교자가 아닌 사람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서인가요? 강단 밖에서도 할 일이 많다는 사실을 헌신한 평신도들에 게 알려 주십시오. 하나님은 온 교회에 섬김의 정신이 퍼져서 각자 능력껏 그분을 위 해 일하기를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하나님 교회의 교인들이 국내
에게 어떤 선물을 주실지 기대가 되지요? 오
외의 필요한 분야에서 주어진 일을 맡아 복음 사명을 성취한다면 머
늘도 하나님의 은총을 듬뿍 받는 여러분이 되
지않아 온 세상이 경고를 받고 주 예수께서는 능력과 큰 영광으로 이
기를 기도합니다.
땅에 재림하실 것입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마태 복음 7장 7절).
104 교회지남
<사도행적> 110~111
10월 30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부림절을 지키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 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 겠느냐”(롬 8:32)
“슬픔이 기쁨으로 바뀐 날이며, 통곡할 날이 즐거운 날로 바뀐 날입니다”(에스더 9장 22절)
진정으로 회심한 사람은…그분께 받은 재물을 베풀어 사업을 진척 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증인입니다. 세상의 이익과 계획에 시간과 마 음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더 고상한 유익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헛된 것에 돈을 쓰지 마십시오. …불필요한 것을 사느라 돈을 낭 비하지 마십시오. 이런 소소한 것은 큰 부담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오늘날 이스라엘에서 어린이들이 참 좋아 하는 명절이 있어요. 바로 이스라엘의 큰 명절 인 ‘부림절’이랍니다. 이 말은 제비를 뽑는 것을 의미하는 ‘부르’에서 유래됐어요. 바로 에스더 서에서 유래한 명절이랍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유다인들은 14일과 15일을 명절로 삼았어요. 슬픔이 기쁨으로 바뀐 날이죠.
있지만 티끌 모아 태산입니다. 쓸데없는 지출을 다 차단하십시오. 단
부림절이 되면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에스
순히 과시하기 위한 것에는 한 푼도 쓰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돈은
더서를 읽어요. 그리고 ‘모르드개’ 이름이 나오
영혼의 구원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체계적으로 기부해
면 “와우!” 하고 환호성을 지릅니다. 그리고 ‘하
야 합니다. 큰 액수를 바칠 수 없는 경우에도 매주 주님을 위해서 얼
만’의 이름이 나오면 “우~우” 하며 야유를 해
마간 떼어 놓을 수는 있습니다. 아이들도 참여하게 하십시오. 자녀들
요. 또한 이날은 전통 과자, 크레플라흐라고 불
이 동전을 모아 주님께 드리도록 부모가 가르쳐야 합니다. 복음 사역
리는 만두, 견과류, 다양한 빵 등 음식을 푸짐
은 극기와 희생으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하게 차려 먹어요. ‘오즈네이 하만’이라고 불리
…교인들이여, 헌금 요구를 자주 받는다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무
는 과자가 있는데 하만의 귀와 비슷하게 생겼
엇 때문에 헌금이 자주 필요하겠습니까? 선교 사업이 급속히 성장하
답니다. 또한 멋진 옷을 차려입고 에스더와 모
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르드개 등의 가면을 쓰고 행진을 해요. 무엇보
…구원받아야 할 영혼이 있는 한, 영혼 구원 사업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져서는 안 됩니다. 교회가 맡겨진 과업을 축소하는 것은 교회 의 주인이신 분을 부정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잃어버린 영혼을 사랑하기 때문에 갈보리 십자 가에 달리셨습니다. 영혼을 사랑한다면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기 위해 극기하고 희생하게 됩니다. 주님의 것을 주님께 돌려드리는 제자는 보
다 이날은 이웃과 선물을 나누고 가난한 사람 들을 구제하는 날이기도 해요. 유다인에게 기쁨을 가져다주신 하나님이 우 리에게도 즐거움을 넘치게 해 주십니다. 하나 님을 진심으로 믿으면 두려운 일이 안전하게 되고, 슬픈 일이 기쁜 일로 변하게 돼요. 걱정 이 행복으로 바뀌고 위험이 안전한 길로 바뀌
물을 쌓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네
게 됩니다. 정말 행복한 일이지요? 오늘도 여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는 말을 듣는 날에 자기 소유가 될
러분이 하나님과 함께 기쁘고 행복한 날을 보
보물입니다. …사람들이 영원히 구원받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기쁨이
내기를 기도합니다.
야말로 구주의 발걸음을 따르는 사람 모두가 얻는 보상입니다.
“여호와께서는…절망 대신 찬양의 옷을 입 혀 주실 것이다”(이사야 61장 3절).
<교회증언 9권> 53~59
2017. 10.
105
10월 31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모든 민족을 편안하게 하다
반석 위에 세운 교회
“그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에스더 10장 3절, 개역한글)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 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모르드개는 훌륭한 지도자였어요. 그가 재
‘베드로’라는 말은 돌, 곧 구르는 돌을 뜻합니다. 베드로는 반석이
상이 되자 페르시아 왕국이 더욱 번영하게 되
아닙니다. 그 위에 교회가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저주하고 맹세
었어요. 영토를 더 많이 갖게 되고 부유해졌
하면서 주님을 부인하여 음부의 권세에 패하기도 했습니다. …교회는
어요. 모르드개는 넓은 마음을 가졌어요. 모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는 분이신 그리스도 위에 세워졌습니다(소
르드개는 유다인에게 이익을 주었을 뿐 아니
망, 412~413).
라 페르시아의 다른 민족들을 위해서도 일했 어요. 그래서 유다인들과 페르시아 백성 모두 가 모르드개를 존경했어요. 모르드개는 하나 님을 세상에 알리는 빛이 되었어요. 이 빛이 널 리 퍼짐으로 백성들이 행복해졌답니다.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도 모르드개와 에스
만일 예수님이 제자 중 하나에게 남달리 높고 특별한 권세를 위임 하셨다면 누가 높으냐고 제자들이 서로 싸우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 다. 주님의 뜻에 복종하여 그분이 선택한 사람을 존중했을 테니까요. 그리스도는 한 사람을 우두머리로 지명하신 게 아니라 오히려 “너 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
더 왕후처럼 우리나라와 세계를 위해 일하는
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훌륭한 일꾼들이 되길 바랍니다. 어떠한 어려
(마 23:8, 10).
움이 닥치더라도 하나님을 굳게 믿고 용감하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입니다. 만물을 구주의 발아래 두신
게 살아가세요. 무엇보다 하나님의 복음을 세
하나님께서는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습니다(고전 11:3;
상 곳곳에 전하는 빛의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엡 1:22)(앞의 책, 414).
이번 에스더서를 통해서 해피엔딩으로 반전
하나님의 임재와 모든 하늘 거민 앞에서, 또 보이지 않는 음부의 군
시키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됐어요. 놀라운
대 앞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반석 위에 자기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
일들을 보고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반석은 그분 자신입니다. 즉 우리를 위하여 찢기고 상한 그분의 몸입
우연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니다. 이 터 위에 세워진 교회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을 분명히
…6천 년 동안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토대로 믿음을 세웠습니다. 6
알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에스더를 포로에
천 년 동안 사탄의 분노가 홍수와 태풍처럼 우리 구원의 반석을 두들
서 왕후로 올리시고, 낮은 자리에 있던 모르드
겨 댔지만 그 반석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개를 존귀한 자리로 이끄셨어요. 무엇보다 유 다 민족 전체를 죽음에서 살리셨어요. 하나님 이 바로 역사의 주인이세요. 하나님이 항상 우 리를 이끌고 계심을 믿는 우리는 걱정 없이 모 든 일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겠죠? 하나님을 믿 고 끝까지 따르는 여러분이 되길 기도합니다. “내가 너희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있 겠다”(마태복음 28장 20절).
106 교회지남
…믿음의 반석은 교회에 임하시는 살아 계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가 장 약한 사람도 이 반석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강하다 고 생각하는 사람도 그리스도를 힘입지 않으면 가장 약한 자로 판명 될 것입니다. …주님은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여호 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신 32:4; 시 2:12)(앞의 책, 413~414).
2017년 재림연수원 연수 일정
소망의 신학
그대들을 위한 준비가 있음을 기억하라 좌절하거나 겁내지 말라. 그대들이 시험을 당할지라도, 간악한 원수에게 몰림을 당할지라도 만일 그대가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힘이 센 천사들이 그대를 돕기 위해 보내질 것이며, 그대는 흑암의 세력을 넉넉히 이길 것이다.
재림연수원 이용 방법
일자
기수
대상
10. 29.(일)~11. 5.(일)
목회자88
목회자
11. 19(일)~25.(토)
평신도495
평신도/교역자
1. 정기 연수 참여 : 6박 7일(14만 원)
12. 8(금)~10.(일)
재림신앙기도회4
모든 재림 성도
2. 재림 신앙 기도회 참여 : 2박 3일(5만 원)
12. 17(일)~23.(토)
평신도496 평신도훈련원
선교 관심 평신도/ 교역자/천명선교사
12. 17(일)~23.(토)
평신도497 삼육대 신학과
삼육대 신학생
연수 온라인 신청 : atc.kuc.or.kr
연수 전화 문의 및 신청 ⦁
평신도, 일반 교역자 : 070-4070-4283 윤재성 목사
⦁
목회자, 사모, 교사 : 070-4070-4284 김정곤 목사
⦁
콘도, 기도실 사용 : 070-4070-4288 정영원 주임
⦁
연수비 계좌 : 농협 351-0247-2696-73(예금주 : 재림연수원)
⦁ 후원금
3. 기도실 개인 이용 : 1달 7일(무료)
연수 일정, 연수 안내, 연수 신청, 기도실 콘도 예약, 연수 후기, 질의응답, 오시는 길
계좌 : 농협 307088-51-201591(예금주 : 재림연수원)
예수께서 살아 계신다. 그분은 타락한 인류가 살아갈 길을 만드시고자 죽으셨고 지금은 살아서 우리를 위해 탄원하시면서 우리를 높여 자기의 오른편을 차지할 수 있게 하신다.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품으라. 세상은 넓은 길을 간다. 그래서 그대들이 좁은 길로 향하며 정사와 권세와 더불어 투쟁하며 원수의 반대를 만나게 될 때에
원하는 재림 성도는 아래와 같이 가족사진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나와 가족을 위한 힐링 매거진
사진 : 월별, 계절별로 <가정과 건강> 표지에 적합한 가족사진 (야외나 실내에서 촬영한 자연스런 사진) 보낼 곳 : health@ sijosa.com 파일 형태 : 크기 2,500×2,500픽셀 이상, 해상도 300dpi, jpg 파일 형식
<가정과 건강>
표지 사진을 공모합니다
✽ 보내 주신 사진은 표지 위원회에서 심사 후 선정하여 표지로 사용합니다. ✽ 보내 주신 사진은 시조사 출판물에만 사용하며 표지 채택 시 소정의 선물을 보내 드립니다.
그대들을 위한 준비가 있음을 기억하라. 강한 분에게 도움이 있다. 그분을 통해 그대들은 이길 수 있다.
2017•10
헌금 안내
<교회증언 2권>, 591
7일 • 교회선교 헌금일
21일 • 절제/북한선교/성경 헌금일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 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같 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 15:4).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 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 15:12).
28일 • 교회경비 헌금일
14일 • 대학교육 헌금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특별일 및 행사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 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 15:16).
▶ 7일 금식과 기도의 날 / <애드벤티스트 리뷰(교회지남)> 구독 강조일 ▶ 14일 목회자 감사의 날
▶ 21일 예언의 신 강조의 날
▶ 28일 창조 안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