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_ 창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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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교회선교 헌금일(교)
11.27 교회개척 헌금일(연50/지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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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대한 교회경비 헌금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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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교회경비 헌금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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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력 사이즈가 전년 대비 세로로 7cm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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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
100부 이상 주문 시 달력 하단부에 교회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무료로 인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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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교회선교 헌금일(교)
11.27 교회개척 헌금일(연50/지5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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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대한 교회경비 헌금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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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재림교인 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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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2,200원 *각 합회 서회로 신청 바랍니다.
포켓 사이즈 수첩에는 달력과 일일 메모난 그리고 전국 교회 전화번호와 간단하게 참조할 수 있는 기본신조, 성경 교리, 심방 성구가 들어 있습니다.
/ 통권 99권 제11호 지령 1,121호 / 발행 2017년 10월 31일 / 등록 1960년 7월 1일 문화 라-5 / 값 3,000원 / 파본은 교환해 드립니다.
카르파티아 산맥, 우크라이나
THE CHURCH COMPASS M AGA ZINE
가격 : 성화 -4,700원 / 풍경 - 4,700원 규격 : 가로 35 × 70cm(성화) / 가로 35 × 70cm(풍경) 주문처 : 각 합회 서회 주문 방법 : 성화, 풍경 달력 부수 기재 신청
2018
한국 교회의 갈 길과 살길을 알리는 재림 신앙 나침반
11.7
11.21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8년 교회 달력을 안내하오니 샘플 그림을 참조, 선택하신 후 주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No.1121
교회 달력으로 새해를 준비하세요
월간
2018
CHURCH C MPASS 11
커버스토리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걷는 유쾌한 발걸음, 도마동교회 전 교인 선교 운 동 모두 참 여 함께 나 눔 Total Member Involvement
연중 기획
현장 스케치
Young 스토리
지속 가능한 생활 밀착형 건강 전도로 주목받는 새울산교회
인천 지역 선교 70주년, 삼육대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
ACT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면서
권두언 황 춘 광 발행인, 한국연합회장
종교 개혁과 재림교회 올해가 시작되면서 전 세계 기독교는 각 교파를 초월하여 종 교 개혁을 재조명하는 영적, 학술적 행사를 연중 내내 펼쳐 왔 습니다. 종교 개혁 500주년이 되는 기념의 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재림교회도 안식일학교 교과 시간마다 제3기에는 ‘갈라디 아서’를 공부했고, 제4기에는 ‘로마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 시다시피 이 두 성경에서 루터는 성령의 감화 아래 오직 믿음 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하여 깊이 깨닫고 영적 개혁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제3 종교 개혁 종교 개혁 하면 우리는 루터와 칼빈 그리고 츠빙글리라는 인 물을 떠올립니다. 그들이 종교 개혁 과정에서 큰 별과 같은 역 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종교 개혁에 관하여 좀 더 알아 야 하는 역사적 사실이 있습니다. 종교 개혁은 제1, 제2, 제3 종 교 개혁으로 구분됩니다. 제1 종교 개혁의 중심 인물은 루터이 고, 제2 종교 개혁의 중심 인물은 칼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츠빙글리는 제2와 제3 종교 개혁의 중간쯤에 위치합니다. 제3 종교 개혁의 경우는 중심 인물이 언급되기보다는 아나뱁티스 트 운동으로 일컬어지곤 합니다. 제3 종교 개혁은 제1, 제2 종교 개혁보다 성경과 일치하는 모 습으로 더 개혁하자는 기치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아나뱁티스트 운동 참여자들은 여러 갈래의 활동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침례와 세족 예식, 정교분리와 신앙과 양심 의 자유, 재림과 안식일, 조건적인 영혼 불멸, 형제 사랑과 평 화, 제자도와 선교 등의 기별을 증거 하고 실천했습니다. 신계훈 목사님이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는 책에 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우리 재림교회는 제3 종교 개혁, 즉 아 나뱁티스트 운동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들이 깨 닫고 가르친 신앙을 귀히 여기고 성경 말씀에 기초하여 더 개 혁적으로 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살펴보고 독일 신학자 슈바르츠나우 박사는 재림교회야말로 종교 개혁의 진정한 후 예라고 했습니다.
침례 신앙과 안식일 신앙 1525년 1월 25일, 추운 겨울 한밤중에 스위스 취리히 중앙 광장 분수대에서 유아 세례가 아니라 침례가 옳다고 깨달은 일 곱 사람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침례를 받아야 한다는 기별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의 가르침으로 곳곳에서 침례를 받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이 당시에 침례를 받은 이들은 체포되어 손과 발이 묶 이고 목에 큰 돌이 묶인 상태에서 리마트강이나 다뉴브강에 던 져지는 형벌을 받고 순교를 당했습니다. 한때 가톨릭교의 신부였으나 루터의 종교 개혁에 가담했다 가 아나뱁티스트 운동에 합류한 오스왈드 글라이트와 안드레 아스 피셔는 안식일에 관한 성경 진리를 깨닫고 준수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해가 1527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곧 체 포, 구금되었는데 피셔 부인은 1529년에 강에 던져져서 죽임을 당했고, 그 남편은 1539년에 성곽 꼭대기에서 떠밀려 죽임을 당 했습니다. 글라이트는 1546년에 손과 발이 묶인 채 다뉴브강 에 던져져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런 고난과 희생의 역사를 거쳐서 침례 신앙이라든가 안식 일 신앙이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전수된 것입니다. 이 같은 선 조들의 행적을 돌이켜 보면서 우리의 신앙을 정말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제자도와 선교 제3 종교 개혁, 즉 아나뱁티스트 운동 참가자들은 성경 말씀 에 기초하여 제자도와 선교를 아주 중시했습니다. 참신앙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고,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땅끝까지 이르러 선교 증인이 된다는 것이었습니 다. 그 당시에는 워낙 핍박이 컸기 때문에 선교적인 면이 크게 진척될 수 없었으나 친센도르프가 중심이 된 모라비아교도들 에 의하여 대대적인 세계 선교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세계 선교 사명은 우리 재림교회에서 더욱 놀랍도록 확충되었습니다. 우리 재림교회는 재림의 날을 소망하면서 하 나님으로부터 위탁받은 영원한 복음을 가장 많은 나라에서 가 장 많은 방언으로 가장 많은 족속에게 지금도 할 수 있는 최선 을 다해서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 연합회가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 2020 선교 플랜’의 제1 목표가 ‘선교 중심 교회 전환’이고 제1 목적이 ‘활동하는 예수의 제자들’입니다. 말하자면 제자도와 선교입니 다. 오늘날 각 성도가 진정으로 ‘활동하는 예수의 제자들’이 되 고, 각 교회가 진정으로 ‘선교 중심적인 교회’가 되고자 힘쓴다 면, 그야말로 종교 개혁 500주년을 참되게 기념하는 모습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종교 개혁 신앙은 우리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더욱 확실하게 세워져야 할 것입니다.
2017. 11.
3
한국 교회의 갈 길과 살길을 알리는 재림 신앙 나침반
CHURCH COMPASS 11
교회지남의 사명은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며 독자들이 그분과 더욱 가까워지도록 돕는 동시에, 비할 데 없는 주님의 사랑과 세계적인 선교 사업의 진척 그리고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희망의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03 권두언 종교 개혁과 재림교회 _황춘광
특집 Special Feature 09 커버스토리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걷는 유쾌한 발걸음, 도마동교회 _김효준
기사 Articles & Reports 05 현장 리포트 신임 북아태지회장에 김시영 목사 선출/ 북아태지회, 파주 선교 본부 기공 _편집실 06 논단 ‘새로운’ 해석의 위험과 ‘독자적’ 주장의 폐단-진단과 대책 ② _남대극 12 연중 기획 ⑪ 지속 가능한 생활 밀착형 건강 전도로 주목받는 새울산교회 _김범태 14 시론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_최경천 16 선교 선교적 교회의 재림교회적 적용 _봉원영 18 교육 개교 111주년 삼육대, 기념 사업으로 교육 비전 확산한다 _삼육대 대외협력처 20 인물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천성수 교수, UN 보건정책고문관 선임 _편집실 21 현장 스케치 선교 70주년 맞이한 인천 지역 _편집실 22 Young 스토리 ACT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면서 _변윤식 24 추모 故 송숙자 교수의 삶과 그의 향기 _이영자 표지 설명
송숙자 교수님과 잠시 헤어지면서 _이숙연
충청합회 도마동교회 교우들
26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와 재림 전 심판의 관계 6 _임봉경
이슈
28 기고 그러나 이번만큼은
소식 Church News 29 북아시아태평양지회 각 나라 소식 30 한국연합회 선교 네트워크 소식 2017. 11. 제1,121호 ·등 록 1960년 7월 1일 문화 라 - 5 ·발행일 2017년 10월 31일 | 발행인 황춘광 ·편집인 박재만 | 인쇄인 엄길수
애드벤티스트 월드 Adventist World 43 연말 기도주일 낭독문
·발행처 (재)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유지재단 ·편집장 김효준 ·교열·기자 강선철, 이혜진, 박정은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디자인 임춘길, 김나영 ·인쇄처 시조사 (02)3299 - 5300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로1길 11(청량리동 1번지) ·홈페이지(PDF 서비스) : www.sijosa.com
75 장년 기도력 믿음으로 살리라 _엘렌 G. 화잇 75 어린이 기도력 세상의 법칙 속 교훈 _박병창
·편집실 이메일 : jinam@sijosa.com ·구독료 권당 3,000원
106 광고 및 공지
현장 리포트 : 편집실
신임 북아태지회장에 김시영 목사 선출 “하나님 의지하며 계속 전진하겠다” 받아들이고 성령에 더 의지하겠다. 전임 이재룡 지회장을 따라 ‘선 교 제일’ 정신으로 전진하겠다. 저와 가족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보령이 고향인 김시영 목사(1954년 11월 25일생)는 삼 육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후 재림교회 국제대학원(AIIAS)에서 1000명선교사 관련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 충청합 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여 합회 청소년부장, 부산위생병원 원목, 한 국연합회 청소년부장, 필리핀 주재 1000명선교사훈련원장, SDA 교육 사장을 거쳐 시조사 사장으로 근무했고 2012년 북아태지회 김시영 목사가 신임 북아시아태평양지회장에 선출됐다.
종교자유부장 겸 PMM 코디네이터로 부름 받은 뒤 2015년부터는
북아시아태평양지회는 사임 의사를 밝힌 이재룡 목사의 후임
지회 세계선교부장으로 일했다. 가족으로는 오명숙 사모와 영욱,
지회장 선출을 위해 9월 13일, 테드 윌슨 대총회장이 의장으로 참
소연 두 자녀가 있다
석한 가운데 지회 강당에서 임시 행정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한편, 대총회는 현지 시각으로 9월 19일에 열린 행정협의회에
선거위원회 구성 없이 행정위원 전원이 투표하여 1차 추천 후보
서 북아태지회 선거 결과를 보고받고 가결했다. 지회장은 대총회
15명 중 과반수 득표자를 최종 선출하는 식으로 진행됐고 김시영
의 부회장직을 겸하며 김 목사의 임기는 2020년 차기 대총회까지
목사는 전체 42표 중 24표를 얻었다.
이다. 북아태지회는 대한민국(북한 포함), 일본, 대만, 중국(홍콩, 마
수락 연설에서 김시영 목사는 “기드온이 ‘나는 제일 작은 자’라 고 했던 이유를 알겠다. 이 무거운 직임을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카오 포함), 몽골 지역을 아우르며 작년 말 기준으로 교회 2,200 곳이 있고 재림 신자 수는 72만 명이다.
북아태지회, 파주 선교 본부 기공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
9월 13일, 북아태지회는 파주시 야당동 사옥 건축 예정 부지에
조용한 곳을 찾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부지를 매입했다.”라
서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와 이재룡 지회장 및 지회 임직원, 각
며 신축 선교 본부가 아시아 선교 발전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했고
연합회 및 기관장, 건축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 예배를
테드 윌슨 목사는 “완공된 후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이 이 건물을
거행했다. 1997년 아시아태평양지회에서 남·북아태지회로 분리
보고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된 후 북아태지회는 그동안 고양시 일산에 소재한 상가에서 업무
강조했다.
를 진행해 왔다.
황춘광 한국연합회장은 “복음의 문이 아직 열리지 않은 북한과
2010년에 부지를 매입해 이번에 착공하는 신축 사옥은 지하 1
매우 가까운 곳에 신축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지상 명령을 생각할
층, 지상 4층으로 건물, 주차장, 관리 부지를 포함해 약 5,300제
때 매우 적절한 일이며 북한에 세 천사의 기별이 전파될 수 있도
곱미터 규모이며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재룡 지회장
록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통일시켜 주시고 개방해 주시리라 믿
은 환영사에서 “도시 중심가도 아니면서 너무 떨어진 외곽도 아닌
는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2017. 11.
5
논단
‘새로운’ 해석의 위험과 ‘독자적’ 주장의 폐단 그에 대한 진단과 대책 ② 남 대 극 삼육대학교 명예교수
다섯째, 성경을 해석할 때, 자신의 ‘독자적’ 견해를 지나치
간 이론일 수 있고, 오류로 판명된 주장일 수도 있음을 기억
게 강조한 나머지 기존의 해석이나 타인의 견해를 송두리째
해야 한다. 혹시라도 검증되지 못한 사적(私的)인 견해를 한
무시하는 이들은 비록 그들의 새롭고 독자적인 해석이 부분
국에서는 발설하지 못하다가 이웃 나라로 가서 그곳의 순박
적으로 옳다 하더라도 교회 안에 많은 소요와 분란을 일으
한 성도들의 가슴에 당혹스러운 의혹을 심어 주고 오는 목회
킨다. 무릇 ‘새로운’ 해석과 ‘독자적’ 주장을 지닌 이들은 그것
자나 평신도 지도자가 있다면 그런 사람은 엄중한 견책을 받
을 선후배 동료나 그 분야의 전문가와 허심탄회하게 상의하
아야 한다.
고, 베뢰아 사람들처럼 “이것이 그러한가”(행 17:11) 아니한가 를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다.
우리 교회의 주요 교리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오랜 세월을 통하여 연구되고 토의되고 검증된 후에 채택되었다. 그중 어
근래에 교회 안에 소란을 일으키거나 충격을 주는 ‘새로운’
느 것 하나도 갑자기 정해졌거나 소수의 사람들이 전단(專
주장들은 일찍이 우리 교회 역사에 한 번 나타났다가 흐지부
斷)하여 이뤄진 것이 아니다. 누구든지 교리의 발전에 기여할
지하게 된 것을 다시 끄집어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 전철
수 있고, 새로운 이론을 내놓을 수는 있다. 그러나 자신의 발
을 밟기가 십상이다. 지금 어떤 개인에게 옳거나 참신하게 보
견이 유일하게 올바른 것이라는 태도로 교인들 앞에서 주장
이는 ‘독자적’ 이해가 역사를 잘 아는 분들에게는 이미 한물
하거나 마치 무슨 계시나 받은 것처럼 당당하게 제시하는 것
6 교회지남
자신의 발견이 유일하게 올바른 것이라는 태도로 교인들 앞에서 주장하거나 마치 무슨 계시나 받은 것처럼 당당하게 제시하는 것은 머지않아 별것 아닌 황당한 주장으로 판명될 수도 있다.
은 머지않아 별것 아닌 황당한 주장으로 판명될 수도 있다. 사실 근래에 우리 교회 안에서 소위 ‘새로운’ 것들을 주장
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보다 작은 빛 하나를 주셨다”(문서전 도봉사, 125, 강조 첨가).
함으로써 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성도들을 분리시키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해석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이 혼
들의 견해들 대부분은 이미 오래전에 미국이나 기타 지역에
탁하고 어두운 시대에 화잇 여사의 글들은 ‘하나의 작은 빛’
나타나서 한동안 교회를 괴롭게 하다가 사라진 사람들의 ‘지
으로서 성경을 더 밝히 깨닫도록 도와준다는 사실을 인식하
나간’ 옛 주장을 뒤늦게 답습하거나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
고 그의 도움을 받는 것은 우리 모든 성도와 학자들의 특권
다. 그러므로 스스로 ‘새로운’ 것 또는 ‘독자적인’ 것을 발견했
이요 축복이다. 그가 기록으로 남긴 책들이 종말 시대의 교
다고 느끼는 이들은 자신의 성경해석학이 올바른지를 먼저
회에 꼭 필요한 것이라는 믿음은 우리의 영적 및 실제적 안전
확인하고, 그 깨달음이 성경의 일반적인 원칙에 부합하는지
에 매우 요긴하다. 그의 영감적인 저술들을 고의적으로 폄하
에 대하여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지 않고
하고 그의 역할을 무시하면서 자신의 성경 해석이 옳다고 주
‘새롭다’는 것에 고무되어 자신의 ‘독자적인’ 이론을 불쑥 발표
장하는 것은 무모하고 오만한 일이다.
하거나 책으로 출판해 버리면 다른 사람뿐 아니라 본인 자신 도 회복하기 힘든 피해를 입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는 이들은 항상 그 말씀의 본질이 신적(神的, divine)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겸손하고 순종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행 20:28)가, 명석한 두뇌를 가졌
하는 태도로 그 말씀의 권위 앞에 머리를 숙일 필요가 있다.
지만 책임감이 부족한 성경해석자들이 자신들의 기발한 해
“내가 성경의 참의미를 밝혀낸다.”는 태도는 말씀 앞에서 취
석들을 무질서하게 펼쳐 놓는 전시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
할 자세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찾
람이 한번 이설이나 이단에 사로잡히면 거기서 헤어나기가
고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자세로 임하여 새
힘들 뿐 아니라 다행히 빠져나오거나 극복한다 하더라도 개
롭게 깨닫거나 배우는 것이 있을 경우, 떨리고 감격하는 마음
인적 신앙과 진리에 대한 확신에 큰 손상을 입게 된다. 육신
으로 받아서 동료들과 상의하고, 그들의 견해에도 귀를 기울
에 큰 상처를 입으면 불구가 되듯이, 신앙이나 정신에 큰 상
여, 모두가 수긍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진지하고 정직하게 연
처를 입어도 그와 유사한 불구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 이웃
구를 계속하는 것이 진정으로 교회를 위하는 길이다.
과 동료 신도의 신앙에 치명적인 상처를 주지 않도록 우리 모 두 서로에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화잇 여사의 영감성과 ‘예언의 신’의 역할을 전부 또는 일부 부인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성경 해석은 결코 재림교회를 확 립하거나 확장하는 일에 기여하지 못한다. 화잇 여사가 어느
여섯째, 성경을 해석함에 있어서 스스로 본문의 언어와 배
시점을 기준으로 하여 그 이전에는 참선지자가 아니다가 그
경에 대한 연구를 전혀 하지 않고 타인의 언급에만 의존하여
시점 이후에 참선지자가 되었다는 주장은 재림교회를 반(半)
새로운 이론을 발표하는 것은 옳지 않다. 반대로 자기의 주
사이비 단체로 보는 것과 다름이 없다.
장 이외에는 다른 어떤 자료나 연구를 참고하지 않는 것도 매 우 위험하다. 특히, ‘예언의 신’의 역할과 지도를 의도적으로
일곱째, 모든 성경 해석은 “이미 있는 진리”(벧후 1:12)를 심
배척하는 태도로 성경을 해석하는 데는 간과할 수 없는 문제
화시키고 더 발전시킴으로써 성도의 믿음을 강화하고, 그들
가 있다. 엘렌 G. 화잇은 자신의 성경 해석과 적용이 유일하
이 더욱 경성(警醒)하도록 격려하며, 교회의 선교 열을 북돋
게 올바른 것이라거나 가장 권위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
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누구라도 예수께서 십자가 위
았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글을 “보다 큰 빛”인 성경으로 인도
에서 “다 이루었다”(요 19:30)라고 외치신 것을, 인간의 구원은
하는 “보다 작은 빛”이라고 일컬었다. “성경에 주의를 기울이
십자가 위에서 영원히 확정되었으므로 우리는 아무 염려할 필
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주께서는 남녀들을 보다 큰 빛
요가 없고, 회개할 필요도 없으며, 심지어 하늘 성소의 그리 2017. 11.
7
스도의 중보와 최후의 심판도 필
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
요 없다는 뜻으로 해석한다면 이
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와 같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은 권면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인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
간의 구원의 역사가 완전히 다 이
었다”고 하신 것은 그분이 인간으
루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보라!
로 오셔서 인류의 죄를 위해 죽는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
사명을 완수하셨다는 뜻이지, 그
21:5)라고 말씀하시고, 모든 것을
죽음으로써 모든 개인의 구원이
“이루었다”(6절)라고 선언하실 그
확정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만
때이다.
약 십자가에서 각 사람의 구원이 다 이루어졌다면, 그야말로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다가 이상하고 잘못된 것에
우리는 회개할 필요도 없고, 그리스도의 중보(딤전 2:5)와 인
빠져 버리면 헤어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사람이 한번 발설
간의 사후에 있을 심판(히 9:27)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며, 심
한 ‘독자적’ 견해를 공적으로 수정하거나 취소하는 것은 매우
지어는 전도할 필요도 없고 교회를 세울 필요도 없게 된다. 이
어려운 일이다. 그리하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른 것을
와 같이 일종의 만인구원설을 주장을 하는 이들에게는 “항상
받아들이기보다는 어찌하든지 이미 제시한 주장을 유지하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1), “너
려고 안간힘을 쓰게 된다. 비진리는 아무리 수식하고 미화한
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 1:17), “그
다 해도 그렇게 함으로써 진리가 되지는 않는다.
호소의 말씀 날마다 말씀을 연구하여 성도들에게 그 말씀의 뜻을 해석
하는지 자문해 보십시오. 지엽적이거나 검증되지 아니한 의
하고 적용하는 동료 설교자 여러분! 그대들이 성경을 해석할
견을 제시하면서 교회가 오류에 빠져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
때, 신학대학에서 배운 성경해석학의 원칙에 입각하여, 적합
들의 그 허술한 이론을 여러분의 믿음의 기초로 삼지 마십시
한 도구들을 사용하고, 그 말씀에 대한 올바른 자세로 하고
오. 편파적이고 자극적인 주장이 재림교회의 초석이 될 수는
있는지 한번 점검하십시오. 자신의 편향된 생각을 옹호하기
없습니다.
위하여 성경을 억지로 풀고 있지 않는지 자신을 살피고, 본
하나님의 진리 교회, 성경 예언의 성취로 일어난 교회, 막
문의 의미와 동떨어진 사상을 마치 그것의 본뜻 또는 심오한
중한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의 섭리로 태어난 교회인
의미인 양 설교하지 않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성경 해석에 있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어떤 개인들의 치우친 견해 때
어서 아전인수와 견강부회는 성도와 함께 자신을 그릇된 길
문에 무너지거나 없어질 교회가 아닙니다. 물론 우리 교회에
로 인도하고, 심지어는 파멸의 길로 가게 한다는 사실을 깊
도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만 너무나 ‘독
이 명심하십시오.
자적’인 견해를 내세우고 절대다수의 반대를 받고 있는 한두
대학에서 성경해석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아니한 설교자들 과 그런 것을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은 성경 본문에 대
사람의 ‘새로운’ 가르침으로 참된 변화와 개혁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 ‘새롭고 독자적인’ 해석을 시도하기에 앞서 그 방법과 도
부디 눈을 크게 뜨고, 귀를 넓게 열어, 우리 앞에 전개되는
구에 대한 안내부터 받으시고, 단순히 ‘새로운’ 것을 탐하기
현상들을 면밀히 살피시고, 교회 안에 제시되는 이론들을 바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대하면서
르게 판단함으로써 결코 오류에 합류하거나 이설에 가담하
더 깊고 더 높은 의미를 찾아 궁구(窮究)하시기 바랍니다.
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 재림교회는 주께서 다시
사랑하는 재림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전해지는 모든 설
오시는 그날까지 그 존재 이유와 역사적 사명을 다하는 진
교와 저서들의 내용이 여러분의 신앙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
리 교회로 굳건히 서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땅에 사시
어 가는지를 저울질해 보십시오. 어떤 이들의 ‘새로운’ 설교
는 동안 이 위대한 진리 교회의 확실한 주인으로 남아서 이
와 ‘독자적’인 이론이 여러분을 하나님과 교회에 충성하게
교회를 붙드시고 지키시고 확장시키시기 바랍니다. 참진리의
하는지, 또는 여러분과 교회 그리고 지도자 사이를 벌어지게
영께서 여러분과 영원히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8 교회지남
커버스토리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걷는 유쾌한 발걸음
도마동교회 김 효준 <교회지남> 편집장
파쇄석이 깔린 주차장을 저벅저벅 걸으며 정겨운 사이인
삼삼오오 흩어지는 게 그날의 안식일학교 특순인 줄은 나중
듯 초면에도 살가운 인사를 건넨다. 40년 세월의 흔적을 보
에 알았다. 대전도회를 30일 남겨 두고 소그룹별로 구도자,
듬고 있는 도마동교회. 도시에서 느끼는 푸근함이 생경하기
준비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시간이다.
보다 반갑다.
대전위생병원이었던 건물을 별관으로 활용하는 이 교회에
1970년, 중서대회 건물이 도마동에 들어서고 2층 회의실
는 크고 작은 방이 몇 개인지 도대체 알 수 없다. 방마다 모여
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도마동교회는 시작됐다. 정지호 전도
있는 그룹들을 일일이 확인해 보느라 진땀이 났다. 도마동교
사가 1980년 초대 목사로 부임했고 현재의 건물은 그 무렵
회는 열여덟 개 소그룹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그룹마다
완공됐다. 분교 개척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1990년
전도회 점검에 이어 안식일학교 교과 공부를 진행했다.
대에 중리동, 가수원, 둔산동, 월평동 네 곳에 분교를 세워 대
본당에는 오전 내내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지 않는다. 안
전 지역 복음화에 앞장섰고 구역반 활성화만이 교회 부흥과
식일학교, 안식일예배까지 어린이 30여 명을 데리고 별관에
발전의 길이라는 신념을 실천하며 충청합회의 대표 교회로
서 독립적으로 집회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사회, 기도, 찬양
자리매김했다.
등 설교를 뺀 나머지 순서 전체를 아이들이 직접 맡는다. 남 다른 어린이 활동은 연합회까지 소문이 났다.
작은 교회를 지향하는 큰 교회 구역반에 일가견 있는 도마동교회는 작은 교회들이 모여 있는 큰 교회다. 안교장 인사와 손님 소개만 끝내고 교우들이
‘헤쳐 모여’ 거듭하는 안식일이 즐겁다 “이제 가 봐야겄네. 일어들 나자구요.” 201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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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왼쪽부터 김태훈·한정선·신원호 장로, 김삼배 목사, 최철환·김동길·임병태·하덕호·이병윤 장로 ❷ 영적 친교 : 일찍이 구역반을 강 조했던 도마동교회는 활동 대부분이 소그룹 중심으로 진행된다. ❸ 어린이 예배 : 안식일학교, 대예배 전체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❹ 교회 앞마당에서 노작 활동 중인 패스파인더 ❺ 청년들과 함께하는 학생반 모임
취재를 겸한 점심 식사로 장로님들과 함께한 시간은 생각
어디서 힘이 생기나?
보다 길지 않았다. 오후 1시부터는 ‘교육 타임’이라며 다들
이곳의 선교 팀이 활약한 지는 15년이 넘는다. 전임 목사
자리를 뜨신다. 여기서 ‘교육’이란 1시간 동안 그룹별로 모이
가 기틀을 잡아 놓아 오래전부터 오후 활동이 활발했다고 김
는 영적 교제 시간을 말한다. 오전의 소그룹과는 별개로 성
삼배 담임목사가 말했다. 김 목사가 교육, 봉사, 선교라는 얼
경통독·기초교리·설교심화·교과심화·성경심화반에 100여
개로 모임을 정비한 것은 작년부터다. “활동이 많은 만큼 체
명이 자발적으로 헤쳐 모여 성경과 예언의 신을 읽거나 그날
계가 필요하고 봉사에 앞서 영적 충전이 중요하니까요.” 올해
의 설교와 교과 내용으로 토론하고 기본교리를 더 깊게 배
교회의 표어는 ‘영성 회복.’ 그 절실함에 대해 김동길 수석장
운다.
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매주 둘러보면 사람들이 교육 타
도마동교회의 안식일 오후는 오전 집회 못지않게 짜임새
임에 완전히 빠져 있어요. 그날 설교 적은 것을 꺼내 놓고 감
있다. 교육 타임이 끝나면 2시부터는 ‘봉사 타임’이 시작된다.
동받은 것, 느낀 것 다 모아서 서로 나누고, 교과심화반에서
교우들은 또다시 헤쳐 모인다. 어린이·패스파인더·학생·청년
도 ‘오늘 이 교과 내용은 이 답보다 이 답이 잘된 것 같더라.’
모임이 열리고 의료(양방·한방·자연 요법·괄사·마사지), 선교
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우죠. 예언의 신 통독반도 매 안식일
(병원·미용·생활관·스포츠), 방문(소그룹별), 전도지(3팀) 팀
책을 읽어요. 이런 게 잠재력이라고 생각해요.”
이 현장으로 이동한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4시쯤 활동을 마
안식일에는 해가 지도록 30~40명이 남아서 저녁 식사까
치면 그룹별 혹은 함께 남은 교우끼리 야외 휴식, 일몰 예배,
지 함께하기 일쑤다. 소박한 교회에서 찾을 수 있는 끈끈함
만찬회, 좌담(생활 간증) 등 원하는 방식으로 친교 시간을 보
이 ‘도마동교회의 특징’이라고 김 장로는 설명했다. “큰 교회
낸다. 친교 모임에서는 반드시 일몰 예배를 드린다.
치고 늦게까지 남아 있는 곳 별로 없어요. 여기는 젊은 사람
10 교회지남
도 집에 안 가요.” 이병윤 원로 장로는 “애기 엄마들도 여기서
하는 봉사회원 30명이 있어요. 그중 미용 봉사자들은 여기서
저녁 먹고 가요.”라며 한마디를 거든다. “집에 가면 뭐하겠어.
도 첨병으로 활약하지요.” 이·미용 봉사자들은 매월 셋째 안
여기가 재미있는걸. 젊은 분들이 교회에 애착이 있어요.”
식일에 세명요양병원 70~80명, 참사랑요양병원 30명, 생활 관 10여 명의 머리를 매만져 준다. 시장표창, 검찰청장, 법무
즐기는 자를 당해 낼 수 없다
부장관상 등은 자발적인 봉사의 보너스일 뿐이다.
2시가 되자 교회 안팎이 시끌시끌하다. 별관에서는 청년들 이 이끄는 학생반의 찬양 소리가 흥겹고 뒷마당 주차장에는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교회
방문 팀, 봉사 팀, 선교 팀, 패스파인더가 각자 현장으로 달려
도마동교회는 지역과 유대 관계가 좋다. 10월 대전도회를
갈 채비를 갖추고 있다.
앞두고 경로잔치를 성대하게 열었을 때는 동사무소에서 어
병원 선교 팀은 둘이나 된다. “세명요양병원은 15년, 참사
르신 300명 이상을 데리고 왔다. 신앙생활의 재미를 즐기는
랑요양병원은 2년째 됐어요. 말씀을 전하고 환우들 머리도
이들에게는 재미있게 신앙생활 하고 싶은 이들이 기웃거리는
깎아 주지요. 병원에서는 시간이 되면 사람들을 40~50명 모
게 당연하다. 최근에는 재림교회에 관심 있는 개신교 목사들
아 주세요.” 병원과 관계가 좋다고 김동길 장로가 귀띔하자
이 김 목사를 찾아와 본 교단에 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고
이병윤 장로가 숨은 비화를 공개한다. “원장 사모님이 장로
무적인 일도 있었다.
교인이라 자기 교회 사람들 데려왔다가 환자들이 다시는 오
재적 교인 500명 이상에 그중 절반이 출석하고 있는 이 교회
지 말라고 하는 바람에 물러갔어요. 거기와는 스타일이 안
에 ‘숙제가 하나 있다’고 김삼배 목사가 말했다. “지금의 건물은
맞는다나. 우리가 편하대요.”
지은 지도 오래됐지만 수용 공간도 한계에 이르렀어요. 10년 전
선교부장 최철환 장로는 “선교에도 역사와 전통이 있습니
에 건축을 추진하고 헌금까지 약정했는데 재개발 구역으로 묶
다.”라고 너스레를 부린다. “이건 하루 이틀에 된 게 아니에
이는 바람에 무산된 적이 있지요. 재개발 계획은 재작년에 결
요. 아무나 병원 출입이 자유롭던 20년 전에는 종합병원 다
국 취소되었지만 그사이 화폐 가치가 많이 떨어졌어요. 다시
섯 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어요. 교인 80퍼센트 이상이 활
한번 의기투합할 때가 되었다고 봐요. 현재 맥시멈인 상황에서
동했죠. 그 영향력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거예요.”
건축은 필연이자 한 단계 뛰어오를 수 있는 발판이에요.”
교회는 20년 전부터 일찌감치 복지 선교를 꿈꾸고 있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길에서는 전진할 수밖에 없다. 그리스
자매결연 관계인 출소자 생활관에는 2001년부터 계속 찾아
도 안에서 유쾌한 발걸음을 내딛는 도마동교회는 그런 길을
가고 있다. “사회 적응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후원
걸어왔고 그런 길을 걷고 있다.
오후 ‘교육 타임’이 끝나면 2시부터는 그룹별 선교 활동을 벌이는 ‘봉사 타임’이다.
201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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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기획 *<교회지남>은 2017년 연중 기획 ‘희망 2020 - 섬기는 교회’를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공동 연재합니다. ‘재림마을’에서는 생생한 현장 스케치를, <교회지남>에서는 교회들이 참고할 만한 이야기의 배경, 과정과 유의점들을 소개합니다(재림마을 주소 : www.adventist.or.kr).
희망 2020 - 섬기는 교회 ⑪
히 다지고 있다. 새울산교회가 건강 전도에 주력하게 된 데는 지역 사회 환
지속 가능한 생활 밀착형
경이 크게 작용했다. 현실적으로 대도시 선교의 장벽은 매우
건강 전도로 주목받는
외쳐도 재림 기별을 잘 받아들이지 않았다. 웬만한 친분이 쌓
새울산교회
높았다. ‘개인 소득 1위 부자 도시’ 사람들은 아무리 큰 소리로 이지 않으면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고심 끝에 현대인이 가 장 관심 있는 건강을 선교와 연계하기로 했다. 동호회를 조직 했고 장만춘 장로 등 오랫동안 건강 전도에 남다른 의지로 활 동해 온 성도들이 의기투합했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관심
김범태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
있는 이웃이 소문을 듣고 하나둘 모여들었다. 암 환자와 가족 에게 집중하자 접촉 대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새울산교회(담임목사 장영태)는 영남합회에서 건강 전도
음식 배우러 왔다가 제자 되다
를 가장 활발하게 펼치는 교회 중 하나다. 영혼의 갈증을 풀
울산 시민의 건강 생활 길라잡이로 뿌리내린 ‘뉴스타트 동
어 주는 복음 사역뿐 아니라 ‘뉴스타트 동호회’, ‘채식 식당’,
호회’는 그렇게 시작했다. 매주 수요일에 모여 각종 정보를 나
‘요리 세미나’, ‘건강전도회 및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사업으
누고, 함께 운동하거나 건강식을 실천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
로 부흥의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특히 대
다. 항암 치료 없이 이곳에서 가르쳐 준 방법대로 라이프 스타
도시 주민의 필요를 채워 주는 실제적이고 체감적인 콘텐츠
일을 바꿔 병을 치료한 사람이나 그 모습에 감동받아 그리스
라서 더욱 주목을 끈다. 개척한 지 이제 겨우 4년째인 신생 교
도를 영접한 가족 등 그동안 영혼의 결실이 꾸준히 이어졌다.
회로서는 아직 기반을 잡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지만, 차별화
‘채식 전문 식당 초선재’의 문을 연 것도 그 일환이다. 동호
되고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벌써부터 복음화의 기초를 튼튼
회와 접촉한 구도자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그들에게 꼭
12 교회지남
필요한 도움이라 생각해 시작했는데, 어느덧 지역 명소가 되
적용 가능한 대안
었다.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해진 도시민들이 우유도 넣지 않
성공적인 건강 전도가 전국에 입소문을 타자 ‘비법’을 찾아
은 순수하고 깔끔한 ‘완전 채식’을 스스로 찾아온다. 예배당과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교회에서 뉴스타트
건물이 붙어 있어 자연스럽게 재림교회를 홍보할 수 있다.
동호회나 건강 식당 등을 시도할 때 유의할 점을 물어보았다.
매주 목요일에는 ‘건강 요리 세미나’가 열린다. 채식 요리 전
우선 건강 식당은 전문 인력, 조리 시설, 식당, 주차장 등 사
문가인 김혜영 사모가 육류나 화학 조미료 없이 천연 식재료
전 준비가 만만찮다. 이런 조건을 다 갖추어야 그나마 실패 확
로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20대부터 60대까
률이 줄어들지만 사실 이런 여건이 가능한 교회는 많지 않다.
지 주부 10여 명이 꾸준히 참여한다. 대부분 ‘초선재’에서 맛
장영태 목사는 그 대안으로 ‘소그룹’을 꼽았다. 뉴스타트 건
을 본 사람들이다.
강 복음에 관한 깊은 이해와 필요성을 토대로 소그룹 활동을
‘건강전도회 및 세미나’는 밀도 있고 깊이 있는 말씀 연구로
시작하면 된다는 것이다. 위험 부담이 큰 건강 식당 사업이 아
건강 회복의 통로가 되고 있다. 성경 공부에 관심 있는 사람
니라도 교회 실정에 맞게 소그룹을 통해 건강 세미나, 요리 강
을 소그룹으로 연결해 진리의 길로 안내한다. 매주 토요일에
습, 기타 건강에 필요한 정보 제공 및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는 ‘배드민턴 동호회’를 운영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장려하고
유지하면 선교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조언이다.
친교를 나눈다. 새울산교회가 그리는 미래 선교 비전은 원대하다. 첫째는
요령에서 생활로
모든 성도가 성경에 충실한 삶을 살며, 재림을 맞도록 준비하
비정기적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전도가 일상
는 것이다. 둘째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고 더 풍성
에서 선순환 구조를 이룬다는 점이 새울산교회 건강 전도의
하게 하려 함이라”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먼저 구원받은 백성
뚜렷한 차별점이다. 각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의 생활에 밀착되
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나아가 우리가 깨
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간다. 목적은 분명하다. 복음 사업
달은 이 놀라운 구속의 경륜을 주변에 전파하고, 십자가의 사
의 오른팔인 의료 선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철저하게 성
랑을 나누는 일에 게으르지 않는 것이다. 특히 어린이와 젊은
경과 예언의 신에 기초한 실천과 뉴스타트에 입각한 건강 기별
세대가 재림 신앙을 계승하도록 교육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로 참된 생명과 구원의 소망을 전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과
돌리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방향성은 뉴스타트가 요법 위주에 치우쳐 균형을 잃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현실에서 귀담아들을 만하다. “병드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잘못된 생활 방식 때문 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언의 신에 맞게
건강 전도로 하늘 가족이 된 새 신자를 잘 양육해 그리스 도의 제자로 성장시키는 일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뉴스타트 선 교반, 안식일 오후 성경연구반, 개별 예언 연구 등을 통해 이 들이 신앙의 확신을 갖도록 꾸준히 지도하고 있다.
생활하도록 이끄는 게 우선이에요. 그리고 선지자의 기별대로 필요할 때 천연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죠. 몇 가지 치료법을
취재를 마치고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오는데 낯선 아주머니
모두에게 적용하는 것은 위험성이 있다고 보여요. 과하거나
가 길을 물었다. “실례지만, 여기 ‘초선재 식당’이 어디예요? 거
편중되면 오히려 몸이 더 망가질 수 있지요. 생명의 주관자이
기서 건강 요리 세미나 한다 카던데?” 새울산교회에 구도자
신 주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에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해요.”
한 명이 더 늘어나는 순간이었다.
2017. 11.
13
시론
영웅으로 소개되기 딱 좋다. 심지어 예수님도 부활과 함께 보좌에 앉으신 승리자의 모습만 집중하면 영웅 중에 영웅이다. 하지만 기독교 는 전혀 다른 리더십을 가르친다. 빌립보서 2 장에서처럼 “자기를 비워” 죽기까지 복종한 ‘종 의 리더십’이다. 예수님은 일찍이 이런 영웅주의적 기대감과 완전히 다른 길을 걸으셨다. 예수님의 형제들 은 초막절이야말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 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 려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요 7:4)라 고 요청했다. 그러나 예수님의 행보는 달랐다. 그의 행보는 “은밀”하였다(10절). 그의 행동은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남은 교회와 리더십 최경 천 삼육대학교 신학과 교수
자신의 가르침과 일치했다. “오른손이 행하는 것을”(마 6:3) 왼손마저 모르게 하는 것이 하늘 의 원칙이라고 소개하셨고 몸소 그렇게 실천 하셨다. 예수님이 직접 가르치신 리더십에 관 한 말씀은 이 ‘반영웅주의’ 원칙이 영구하고 불 변하는 것임을 확증한다.
예수님의 모본 리더십에 대한 진부하고 오래된 오해가 있다. 리더십이라는 이름으로 출
“또 그들 사이에 그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
판된 서적을 한 번만 검색해도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이 숨겨진 문제를 발
이 난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
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오해란 대량 생산을 지향하는 산업 시대 패러
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
다임과 함께 자라 온 이른바 ‘영웅주의(Bigman Theory)’ 리더십이다.
라 칭함을 받으나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
성공한 리더, 훌륭한 리더는 무언가 눈에 띄는 성과나 성공을 이룬 특출 한 사람이라는 게 보편적 인식이다. 조직은 소수 엘리트가 다수를 이끌어
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 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눅 22:24~26).
가는 시스템을 별 문제없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런 영웅주의적 리더십이 교회 안에서 발휘될 때에는 기독교 신앙의 뿌리를 흔드는 근본적인 문제들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예수님의 리더십
이 발생한다. 크리스천 리더십은 단순히 ‘어떤 목표를 이루느냐’ 하는 경영
은 ‘이방’ 즉 세상 리더십과 정반대이다. 힘 있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누구를 따르느냐’ 하는 존재론적 문제이기 때
는 자가 힘없는 자를, 권력 있는 자가 권력 없
문에 모든 리더십의 실행 태도와 방식을 그리스도의 정신과 태도에 비추어
는 자를, 부한 자가 가난한 자를, 나이 많은 자
보아야 한다.
가 나이 적은 자를, 경험 많은 자가 경험 없는 자를 함부로 여기며 군림하고, 자신의 뜻대로
영웅주의 VS 반영웅주의
‘갑질’ 하고,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리더십을 행
영웅주의 리더십이라는 틀에서 성경을 보면 성경 인물들을 소위 ‘일을 낸’
사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세계와 모순된다. 그
영웅으로 그리기 쉽다. 사람들의 비난에도 고집스럽게 방주를 건축한 노아,
리스도의 세계에서는 오히려 ‘지극히 작은 자’
목적지도 모른 채 길을 떠난 아브라함, 홍해를 보기 좋게 갈라놓은 모세, 골
가 가장 중요해진다. 어린아이가 중심에 서며
리앗에게 물매를 들고 맞선 다윗, 여성으로서 나라를 구한 에스더, 모두가
고아와 과부와 가난한 자가 존재감을 갖는다.
14 교회지남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일, 무가치하고 하찮아 보이는 일을 위해 낮아지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
나아가 그리스도의 세계는 아예 ‘무가치한 일’을 위해 살아가도
모두에게 있고, 또 리더십은 개발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록 초청한다. 예수님이 죄인을 위해 이 땅에 성육신하셨다는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영향력을 리더십 차원에서 조심스럽게
사실은 그리스도인의 존재 이유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뚜
살펴보아야 한다. 교회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책임은 본질적으
렷이 보여 준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일, 무가치하고 하찮아
로 목사나 장로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에게 있다. 신
보이는 일을 위해 낮아지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 그런데 영웅
앙 공동체가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발
주의적 리더들은 그리스도의 이름 대신 일, 성과에 집중한다.
견하는 일은 직분과 책임을 맡은 사람들의 몫이 아니라 모든
그 순간 온갖 역기능적인 성품들이 알을 까고 나온다. 하지만
신자의 책임이고 특권이다. 능동성만이 지속적인 에너지를 만
진짜 문제는 교회 조직 차원에서 자기 또는 목표를 위하여 다
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교회는 모든 신자가 주도적으로 선교
른 사람을 도구화 하는 데 있다. 어떤 사람도 내가 가진 1의 가
전략을 창출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결국
치보다 못한 사람이 없고, 반대로 1의 가치보다 더한 사람도 없
지도자의 역할은 단순히 지시나 교정이 아니라 코칭과 멘토의
다. 리더라고 해서 구성원의 의견과 생각을 묵살할 권한은 없
역할이 되는 것이다. 신앙은 의무가 아니라 사랑이며, 선교 역
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남자나 여자나
시 의무의 행동이 아니라 사랑의 행동이기 때문에 재림교회 조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갈 3:28) 완전히 동등한 하나의 권한
직의 철학이 온전히 구현되도록 선교 ‘제1선’이 살아야 한다.
을 지니고 있다. 리더십 차원에서 마지막 남은 교회가 그 사명을 감당한다는
대의제에 담긴 정신
것은 교회의 참된 지도자이신 ‘어린양의 리더십’을 추구하는 것
이 사실을 아예 교회 조직 내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한 교단이
이다(계 7:17). 14만 4천 명은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
바로 재림교회이다. 재림교회가 선택한 ‘대의제(representative
라가는 자”(계 14:4)들이다. 이 어린양은 누구인가? 자기 유익
model)’에서는 권위가 교황이나 감독이 아니라 지역 교회
을 완전히 내려놓은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다(계 6:12). 한마
구성원들에게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한 명 또는 소수 엘리
디 소리도 내지 않는 이 침묵의 리더를 교회는 열정적으로 따
트 리더들의 생각을 지역 교회로 하달하는 대신 ‘선교 제1선
라가고 있다(사 53:7; 행 8:32). 왜냐하면 “우리를 사랑하사 그
(mission frontline)’인 지역 교회가 교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
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신 직접적인 사랑의 행동
장 크게 지니도록 의도한 것이다. 교회의 연합은 상부 기관의
을 경험했기 때문이다(계 1:5).
명령과 지시를 무조건 따르는 데에 있는 게 아니라 모든 교회
교회의 희망은 모든 면에서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데 있다.
신자의 목소리가 상실되지 않고 상달되는 프로세스에 기초했
가르침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이면서 리더십은 그리스도와 상관
다. 교회는 ‘에클레시아’ 그 용어 자체가 의미하듯 민회(民會)
없는 것이 될 수는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름을 내고, 자신을
중심인 민의(民意)가 생명이다. 1901년 재림교회가 오늘날의 4
증명하려는 대신 사람들에게 잊히고, 구석진 곳으로 달려가고,
단계의 조직(대총회/지회-연합회-합회-지역 교회)으로 재조
사람들이 회피하는 인기 없는 일을 하는 것이 교회가 존재하
직함으로써 의도했던 ‘선교의 극대화’가 ‘대의제’라는 시스템을
는 이유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이 어디에서 희망을 볼 수 있겠
통해서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재림교회는 영웅주의적 리
는가? 선교 제1선에 살고 있는 신자들이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
더십을 경계하고, 지역 교회의 모든 신자가 선교인으로 살아갈
서 무명(無名)해지고, 무력(無力)해질 때 그리스도는 가장 강력
수 있도록 세워 주는 섬기는 리더십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
히 증거 된다(고후 13:9 참고).
누가 리더인가? 리더십은 몇 명의 독보적이고 유력한 지도자에게만 있는 것 이 아니다. 모든 신자가 리더로 부름 받았다. 만인제사장 교리 자체가 모든 그리스도인이 리더임을 천명하고 있다. 리더십은
▶참고 서적 - 테일러 필드, <거꾸로 된 리더십>(아가페북스, 2012) / 오세 용, <사람에게 영적 리더십은 없다>(드림북, 2007) / 닐스 플레깅, <언리더십 : 자본주의 4.0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 12>(흐름출팜, 2011) / Lance Ford, <Unleader>(Beacon Hill Press, 2012) / Jane Overstreet, <Unleader: The Surprising Qualities of a Valuable Leader>(IVP, 2011).
2017. 11.
15
선교
선교적 교회의 재림교회적 적용 봉 원영 삼육대학교 신학과 교수
지금까지 재림교회는 요새 모델에 주로 집중하는 경향을 보 여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 하나만이 아닌 또 다 른 사역을 말씀하셨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너희는 세상 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 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 이니라”(마 5:13). 소금은 음식에 섞이고 그 안에 절여진다. 그 결과로 소금은 전체에 영향을 미쳐서 음식의 맛이 좋아지게 만든다. 조용하게 스며드는 사역이다. 이것을 우리는 ‘소금 모 델(salt model)’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요새 모델을 통해 어떤 특정한 사람들(people groups)에게는 성공적인 결 과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소금 모델은 요새 모델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가지 모델의 실례들 두 가지 선교 모델
성경에서 이 두 모델의 실례들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재림교회 신약학자인 존 폴린(Jon Paulien)은 자신의 책 <영
첫째는 사도 바울과 야고보이다. 바울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원한 복음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Everlasting Gospel Ever-
모든 것이 되었다고 고백했다(고전 9:19~23). 소금 모델이다.
changing World)>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에 관한 예수의 비유
그러나 야고보는 예루살렘에 남아 사람들과 함께 요새를 지켰
를 통해 이 특이한 시대에 재림교회가 지향해야 할 두 가지 선
다. 분명한 요새 모델이다. 그는 사도 바울에게 예루살렘 안에
교적 모델을 제시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하는 유대인 수천 명이 있다고 자랑했는
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 5:14). 산 위에 있는 동네는 쉽게
데, 야고보는 바울이 하는 일에 대하여 항상 편하지 않은 마음
보이고 매혹적인 요소가 가득한 곳이다. 그래서 도시는 항상
을 지녔던 것처럼 보인다(행 21:17~21; 갈 2:1~10). 둘째로 예수
사람들을 끌어들이는데, 도시의 존재 자체가 그러한 요소가 되
님과 침례 요한의 사역에서도 이 두 모델이 나타난다. 침례 요
고 있다. 폴린은 도시의 이러한 성격과 역할을 교회의 선교 사
한은 광야에서 살았다. 사람들이 그에게 가까이 오지 않으면
역의 하나로 보면서 ‘요새 모델(fortress model)’이라고 이름 붙
그의 설교를 아무도 들을 수 없었다(요새 모델). 그러나 예수님
였다. 지금까지의 전형적인 재림교회 선교 모델이라고 할 수 있
은 기본적으로 그와는 다른 배경에서 사역하셨다. 그분은 가
다. 그 시대에 갈릴리 바다 주변의 불 켜진 도시는 밤새 고기 잡
버나움에도 사셨고, 사람들과 섞이셨다. 도시에서 도시로 다니
는 사람들을 위한 등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재림교회 역시 사
셨고 거기 있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혹은 대중적으로 만나
회 속에서 예언적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 왔다.
셨다(소금 모델).
요새 도시(fortress city)는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거주자
이 두 가지 사역 모델의 핵심은 우리에게 여전히 선택의 여지
들이 바깥의 위험에서 보호받는다. 요새 안은 안전함을 특징
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세속적인 사람들에
으로 한다. 때때로 몇 사람이 밖에 나가 요새를 둘러싼 적들을
게 맞는 전도만을 하도록 부르신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포로로 잡아들이기도 하지만, 성 밖으로 나가는 사람이나 성
야고보나 침례 요한의 역할을 통하여 요새 모델 사역도 감당하
안으로 사로잡혀 들어오는 사람의 숫자는 성 밖의 사람에 비
도록 부르셨다. 사실 이것은 지금까지 우리 재림교회가 지향해
해 늘 적었다. 교회가 이러한 방식으로 선교에 참여할 때 결실
오던 사역 방식이다. 이것은 분명 좋은 것이고 동시에 성공적인
은 분명히 생긴다. 그러나 성안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성 밖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전 세계의 모든 사람을 위하여 우리
의 사람과 접촉하거나 성 밖으로 나가도록 요구받지는 않는다.
를 부르신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의 접근 방식을 다양하게 하고
왜 그런가? 밖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넓혀야 하는 필요를 무시해서도 안 된다.
16 교회지남
교회를 보고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급진적으로 보수적인 소금 사역 모델
‘무엇을 말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말했는가’였다.
이것을 급진적 보수주의(Radical Conservatism)라고 표현
어느새 교회가 사람들의 삶과 관심의 변두리로 밀려나
할 수 있겠다. 여기서 ‘급진적(radical)’이라는 말은 ‘세상 속으
어떠한 선교적 노력도 통하지 않는 이 시대에, 선교적 교회
로 흩어지는 것’, ‘세속적인 사람들이 있는 그곳에서 서로 섞
(missional church)의 등장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는 것’,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는 일에 기꺼이 위험을 감수
과연 이 선교적 교회는 우리에게 어떤 획기적인 선교 프로그
하는 것’을 강조한다. 영적으로,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다
램을 제안하고 있는가? 아니면 원래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교
양한 방법을 통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리고 ‘보수적
회를 통해 이루시기를 원하셨던 그 처음의 계획을 회복하려는
(conservative)’이란 ‘하나님께서 재림 신자들에게 부여하신
것인가? 선교적 교회론은 단순한 프로그램이나 방법이 아니
사명에 충실함’, ‘하나님의 말씀과 예언의 신에 충실함’, ‘하나님
다. 그것은 방향(direction)이고 운동(movement)이다. 프레임
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함’을 의
의 전환이다. 선교적 교회는 단순히 교회 생명(church life)의
미한다. 세속적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와 함께하도록 하게 하
한 단계가 아니다. 그것은 누가 교회이고, 그것은 어떤 존재가
는 견고한 어떤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급진적 보수주의에서
되어야 하며, 무엇을 하도록 부름을 받았는지에 대한 총체적인
‘급진적’은 세상 사람에게 전도하기 위한 전략과 관련한 것이
표현이다.
고, ‘보수주의’는 그 전도의 과정에서 우리의 믿음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해에 기초하여 오늘날 포스트모던 사회에 보다 효 과적인 소금 사역 모델로서 다음의 아홉 가지를 제안한다.
교회가 처음부터 선교적이었다는 주장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선교적 교회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교회가 선교적이어 야 하고 선교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등이 아니라 교 회의 성경적 정체성을 회복하자는 것이다. 교회가 세상으로 나
1) 공중 전도 방식에서 관계 전도로
가기 위해 단순히 기준을 더 낮추거나 어떤 획기적인 프로그램
2) 단기간에서 비교적 긴 기간으로
을 개발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이러한 인식 때문에 재림교
3) 우리의 아젠다에서 사람들의 필요 채움으로
회가 그 적용을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주의 날이 도
4) 교회 중심에서 이웃/직장 중심으로
둑같이 오리니…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벧후
5) 한 가지 방식에서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3:10~11). 선교적 교회란 교회의 역할을 얼마만큼 제대로 감
6) 결과 중심에서 과정 중심으로
당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한 대답이다.
7) 교회에서 지역 사회로 8) 교회 주도에서 하나님의 주도로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예고편이다!
9) 배타적 입장에서 수용적 입장으로
요즘 영화 예고편의 길이는 2분이 채 되지 않는다. 2시간가 량의 영화를 2분 안에 압축하여 사람들의 흥미와 관심을 끄는
선교적 교회는 ‘방향’이다
데 잘 만들어진 예고편일수록 보고 나면 모두 “나 저 영화 꼭
앞서 열거한 아홉 가지 원칙은 오늘날 포스트모던 세계에
보고 말 거야.”라는 반응이 나온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예
서 세속적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기본적 전략들이다. 소
고편이다. 그래서 교회를 보고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관
금 사역(the salt ministry)은 전근대적인 기독교인들 사이에
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짧은 영화 예고편이
서 가장 잘 통하는 접근 방식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면서도 매
라도 영화의 주제가 그 속에 다 담겨 있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
우 필요한 것이다. 교회로서 우리는 더욱 유연해져야 하며 바
에 정의가 있다면 교회는 그 정의를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하는
울이 베드로와 야고보와 더불어 발전시켰던 신학적 이해를 지
것이고 하나님 나라에 사랑과 자비가 있다면 교회는 역시 그
닐 필요가 있다(갈 2:1~10).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같은 방식으
것을 세상에 드러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은 교회를 통해서 하
로 전도할 수 있는 게 아님을 인식하고 바울과 예루살렘 사도
나님의 나라를 느끼고 경험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의
들은 서로 다른 선교 방법을 사용하는 데 동의했다. 그 차이는
미에서 선교적 교회관은 우리로 하여금 교회의 성경적 정체성
교리적인 것이 아니었다. 바울과 다른 사도들은 분명 하나님의
을 바로 이해하게 하고 우리 주님의 재림을 보다 더 잘 준비하
메시지의 핵심에 온전히 동의했다. 달랐던 것은 선교 과정에서
게 한다고 할 수 있다. 2017. 11.
17
교육
개교 111주년 삼육대, 기념 사업으로 교육 비전 확산한다 ‘MVP 대학-Glory 삼육인’ 슬로건 내걸어 기념식·학술대회·사진전·음악회 개최하고 회고담 발간 삼육대학교 대외협력처
삼육대학교가 올해 개교 111주년을 맞아 ‘MVP 대학-Glory 삼육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기념 사업을 추진한다.
하지만 최근 대학 사회가 학령 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 개혁 평가라는 절체절명의 이중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삼육대 는 개교 111주년을 맞게 됐다. 본 대학은 이러한 위기를 넘어
삼육대는 1906년 10월 10일 평안남도 순안에서 시작된 의
서 전인적 인재를 키우는 글로컬 MVP 대학으로서의 도약을
명학교를 모체로, 지난 111년간 재림교회의 교육 이상에 따라
이룩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동문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희망을
숭고한 기독교 신앙과 창의적이고 실제적인 전문 지식을 겸비
창출하는 기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를 양성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개교 111주년 기념 사업 추진위
특히 최근에는 ‘2017년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사
원회(위원장 김성익 총장)를 발족하고 사업 본부(본부장 오
업’과 ‘수도권대학특성화(CK-Ⅱ)사업’ 등 각종 정부 재정 지원
덕신 부총장)와 산하 각종 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이
사업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자리매
번 기념 사업으로 ‘전인적 인재를 키우는 MVP 대학’으로서
김하고 있다. 삼육대만의 특성화 교육 개발과 인성 교육을 기
교육 비전을 확산하고, 대학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
반으로 한 명품 교육 시스템이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획이다.
18 교회지남
공식 기념식 대신 안식일예배로
년 사랑나눔주간으로 기획해 학과별 CCM 학창 대회(11월 7
삼육대는 먼저 공식 행사로 기념식을 거행하는 대신 두 차
일)와 대학 구성원 1,004명의 헌혈 참가를 목표로 하는 ‘우리
례의 안식일예배와 감사 예배를 드렸다. 10월 7일과 14일 대학
는 천사입니다 - 1004 프로젝트’(11월 6~11일)를 진행해 헌혈
교회에서 기념 안식일예배를, 개교기념일인 10월 10일 홍명기
을 통한 생명 나눔을 실천한다.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천보축
홀에서는 교원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 예배를 드리며
전과 체육 대회 역시 111주년 기념 축제 및 체육 대회로 기획
개교 111주년을 기념했다.
됐다. 여름에는 학생대원 31명과 교직원이 함께 히말라야 고 산 지역 111킬로미터를 트레킹 하는 ‘안나푸르나 서킷트레킹’
또 은퇴 행정자와 교수 회고담(1,000부)을 묶은 <삼육동 이
프로젝트에 도전해 중도 탈락자 없이 완주했다.
야기 II>를 올해 안에 발간할 예정이다. 캠퍼스 내 역사적 사이 트에 역사 조명 안내석을 제작하는 ‘기억의 터’ 조성 사업과 더
삼육대는 또 ‘삼육교육 111주년 국제 포럼’을 세 차례 열고,
불어 10월 10일~11월 17일 교내 박물관에서 SU 역사 사진전
‘삼육교육’과 ‘종교 개혁’, ‘4차 산업 혁명’ 등의 주제를 집중 조
‘순안에서 삼육동까지’를 개최해 삼육교육 111년이 남긴 유산
명할 계획이다. 신학과, 중국어학과, 자유전공학부 등 17개 학
을 되돌아본다.
과 및 학부도 교내 일원에서 다양한 주제로 각종 세미나와 프 로젝트, 학술제 등을 개최한다.
동문들과 111주년을 함께 축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도 마련된다. 11월 5일 교직원 테니스장에서는 기관 사역자와 동
학내 구성원과 동문은 물론 지역 주민까지 함께 어우러져
문을 초청한 ‘총장기 테니스 대회’가 개최된다. 이에 앞서 10월
개교 111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렸다.
10~17일에는 미주 동문들을 초청해 2박 3일 강원도 일주 여
10월 15일에는 교내에 특설 행사장을 조성해 노원구민, 인근
행(10~12일)과 초청 만찬(12일), 홈커밍데이(15일)를 진행하여
별내 지구, 갈매 지구 등 지역 주민들을 초청, ‘캠퍼스 오픈 페
모교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삼육대는 ‘문화’, ‘건강’, ‘행사’, ‘나눔’ 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부스를 조성해 SU 역사 사진전, 씨
학내 구성원-동문-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개교 111주년
티 콘서트, 채식 요리 페스티벌, 도르가 나눔 바자회, 도시 정
재학생 등 학내 구성원도 111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매년
원 만들기, 삼육 노래 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지역 사
봄·가을 두 차례 열리는 사랑나눔주간은 특별히 개교 111주
회와 함께 개교 111주년을 축하했다.
2017. 11.
19
인물 : 편집실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천성수 교수, UN 보건정책고문관 선임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천성수 교수가 UN 보건정책고문관으로 선임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보건정책고문관(Policy Advisor in Health)은 각 국가의 개별 과정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해당 국가에 맞는 보건 정책을 수립
동은 거의 못하게 되는 것이다. 천 교수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유도하는 보건 중심 정책으 로 이들 나라의 의료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보건 의 료 체계 안에서 어떻게 이들 정책을 녹여 낼 것인가가 관건이다.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주로 전체 국가의 문화· 사회·경제·정치적 시스템을 이해하고, 각 나라의 발전 목표와 전 략에 부합하는 보건 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한다. UN 고문관이 되려면 적어도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전문가 로서 구체적인 활동과 참여 경력을 필요로 한다. 천 교수의 경우
“직함이 주는 중압감에서 보듯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라면서도 천성수 교수는 “인류를 위한 봉사 활동을 강조하고 교 육해 온 삼육인으로서 이처럼 가치 있는 일에 종사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뜻깊게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국가 주요 보건 정책 및 보건 계획 수립 위원으로 활동을 지속해 왔고, 개발도상국 보건자문관과 세계보
UN 보건정책고문관에 대해 그는 “해당 국가의 보건 이슈부터
건기구 지역 알코올 정책고문관을 역임하는 등 국제적인 활동을
시작해 사회 전반에 걸친 철저한 이해를 갖춰야 해요. 흔히 ‘사회
지속해 왔다. 특히 국제정책선언문, 국제보건관련정책법 등 집필
적·역학적 진단’이라고 하는 각종 통계 자료와 원시 자료(환자 자
과 해당 분야 연구물도 꾸준히 발표했다.
료, 설문 자료)까지 학문적으로 분석하는 예리한 통찰력도 필요 하지요. 정책 분석과 평가 과정을 거친 뒤 해당 국가에 적합한 정
천 교수는 앞으로 1년간 중동 지역, 그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
책을 매우 구체적으로 제안하게 돼요.”라고 설명했다.
카타르 등 오일 산유국(GCC)에서 활동한다. 여름 기온이 섭씨
“나라마다 보건 정책이 있기 때문에 변화가 쉽지는 않아요. 따
50도를 웃돌고 비도 거의 내리지 않는 불모의 땅이지만 오일과
라서 해당 정부의 장관이나 차관, 국무위원 등 정책 결정자와 교
가스가 생산되면서 생활 방식이 급격히 서구화된 곳이다. 전기세
감하고 설득하는 일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예요. 정책이 아무리
가 거의 무료이고 거의 모든 곳에서 에어컨 아래 살고 있다. 최근
좋아도 결정하는 사람들이 원하지 않으면 한낱 제안에 불과하기
에는 모바일 기기로 손가락 몇 번 누르면 패스트푸드가 순식간에
때문이지요.”
집 안까지 배달되는 편리한 삶을 살고 있다. 운동 부족이 필연적 이다.
이번 활동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보고서는 UN과 해당 정부에 제출하여 기록으로 남겨진다. 이들 정책이 채택되고, 수행되고,
그런 만큼 당뇨병 유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고혈압과 비
평가·환류 되는 과정 역시 기록으로 남는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만은 너무나 당연한 질환이 되었고 심·뇌혈관 질환이 사망 원인
연구물을 생산해 내는데, 천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좀 더 넓은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무상 의료 제도로 병원 이용자는 넘쳐
세계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학자로서 그
나는데, 건강 수준은 퇴보하고 있다. 예방 활동이나 건강 증진 활
의 희망이기도 하다.
20 교회지남
현장 스케치 : 편집실
선교 70주년 맞이한 인천 지역 삼육대학교 찾아가는 음악회와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영광’
동북아의 허브, 인천 지역이 재림교회 선교 70주년을 맞았다.
찬양 속에 녹여 낸 감사와 다짐
“80주년, 90주년은 여기가 아니라 하늘에서 맞으면 좋겠습니다.”
인천 선교 70주년을 축하하며 삼육대학교에서는 ‘찾아가는 음
9월 23일, 1,200여 명이 모인 인천 서구문화회관에서 본토박
악회’ 팀을 이끌고 왔다. 김성익 삼육대 총장은 “본 대학의 개교
이 김주진 집사의 안교 환영 인사로 지역 선교 70주년 연합 집회
111주년과 인천 선교 70주년이 맞물려 오늘 이 자리가 더욱 특별
가 막을 열었다. 안소현 어린이의 기도, 조수현 학생의 바이올린
합니다.”라면서 갈라디아서 교과 특강을 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연주에 이어 기념 영상을 통해 지역 선교 역사와 각 교회 현황이
주목게 했다.
소개됐다. 행사에는 이덕필 목사의 아들 이의군 목사 내외가 선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면 세상이 우리를 변질시킵니
친을 대신하여 참석했고 이덕필 목사의 외손녀 이은주 교수가 독
다.” 신원식 총무와 함께 내방한 이승동 서중한합회장은 안식일
창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렸다. 이 목사 내외에게는 감
설교에서 “서로 보듬어 가며 재림 성도 이전에 성령의 성도가 되
사패와 꽃다발이 전달됐다.
어 일사각오의 헌신으로 세상의 빛과 구원의 통로가 됩시다.”라 고 격려했다. 황춘광 한국연합회장은 “온 한국 교회가 주목했던
역동성 간직한 역사
인천 지역의 놀라운 부흥을 또다시 꿈꾸고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
인천은 외세 침탈과 개화의 길목이자 전략 요충지였다. 정치·
를 바랍니다.”라고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경제·군사적인 소용돌이를 버텨 낸 역동성은 교회에서도 빛났다.
삼육대 대외협력처장 신성례 교수가 진행한 ‘찾아가는 음악회’
1947년, 이덕필 선생에게 율목동에서 이홍점 집사와 함께 재림
때는 주안교회 양승백 장로, 전성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과 유
기별을 접한 김태원 장로는 자택을 예배 장소로 내놓으며 인천교
일용 시의원, 북아태지회 특별 컨설턴트 조광상 목사가 함께해 축
회의 기틀을 놓았다. 이덕필 선생은 이후 인천중앙교회 6대 담임
사를 전했다. 유 의원은 “태릉에서 지낸 어린 시절부터 알고 있던
목사로 부임했다. 1954년부터는 한동안 인천삼육국민학교가 운
삼육대학이 이제는 열심히 공부해야 들어갈 수 있는 학교가 되었
영되어 신앙 인재들이 배출됐고 인천 지역 학생회와 청년회는 전
다.”라며 멀리까지 찾아와 축하 공연을 펼친 데 감사했다. 삼육대
국에 명성을 떨칠 만큼 유명했다. 현재 부천, 김포를 포함한 인천
학 조대명 교수의 심포니오케스트라, 바리톤 김재황 교수, 소프라
지역의 교회는 24곳이다. 지역장 신기광 목사는 “선교 대열에서
노 최선주 교수, 테너 김철호 교수와 콘서트콰이어의 장중하고 유
수고한 모든 성도 지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쾌한 가락이 가슴을 흔들면서 안식일 오후가 무르익었다.
2017. 11.
21
Young 스토리
ACT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면서 변 윤 식 ACT협회 이사장, 한양교회 장로, 인천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ACT의 시작
다. 이후 1991년 6월에는 동중한 ACT센터
ACT(Adventist Collegians with
가 교회로서 창립 예배를 드렸고 이듬해는
Tidings)는 반세기 역사를 지닌 한국 재
서중한 ACT센터와 영남 ACT센터가 창립
림교회 대학생 선교 단체이다. 그 시작은
됐다.
1960년대 초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서
연배가 조금 어린 1960년대 후반 및 1970
울의 국·공·사립대학 재학생들이 1960년대 중반에 ‘SDA대
년대 학번의 멤버들을 주축으로 하여 1994년 가을에 ‘ACT클
학생회’라는 그룹을 만들어 모이기 시작한 데서 유래한다. 대
럽’이 구성되었다. ‘ACT클럽’은 오수호 장로(현 동방노보펌 대
총회가 교단 대학이 아닌 일반 대학 재학생들의 중요성을 자
표), 오창준 장로(현 오창준 의원 원장), 손경상 장로(현 상아
각하고 AMICUS(Adventist Ministry to College and
치과 원장) 등이 대학생 후배들을 재정적으로 도우며 ACT 졸
University Students)를 만들어 활동을 개시한 것보다도 훨
업생들과 유대와 네트워크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씬 오래전이다.
결성된 모임이며 후에 ACT협회의 토대가 되었다.
1967년 6월, 시조사 강당에서 중한대회 청소년부 주관하에 86명이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회칙을 채택하고 임원을 선출했
‘SDA대학생회’는 ‘SDA대학선교회’로 명칭이 변경된 후 1989년 이후 ‘ACT’라는 이름을 공식 사용했다.1
다. 초대 회장에 정근일 선배(현 미국 오하이오주 거주 의사) 가 선출되었다. 이들은 자신들과 후배 고등학생들의 영적 성
ACT의 위상
장과 신앙 증진을 주요 과제로 삼고 활동을 벌였다.
시인 맨스필드는 ‘대학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당시 ‘SDA대학생회’ 소속 학생 중에 현재 한국 교회의 지
라고 노래하였다. 버킹엄 궁전이 옥스퍼드 대학보다 아름답
도적 위치에 오른 이가 많다. 삼육대학교 신학과에서 교편을
고 베르사이유 궁전이 소르본느 대학보다 더 아름다울 텐데
잡았던 남대극, 김기곤 교수 등이 ‘SDA대학생회’를 거친 학
왜 대학 캠퍼스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했던가? 거기에
자들이며, 경영학과의 최준환 교수는 그 시절에 개종한 분이
는 꿈과 이상이 있고 순수가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에
22 교회지남
ACT 운동은 하나의 특별하고 새로운 실험이라는 점에서 한국 재림교회사에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ACT의 다짐과 약속
는 젊은 열정이 있고 세상을 밝 히는 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다.
ACT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면
세계사를 움직인 주역들이 대학
서 그동안 ACT를 인도해 주신
에서 그들의 꿈을 키웠으며, 세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드린
상을 빛내 준 업적들은 대학의
다. 지난 50년 동안 참으로 어렵
실험실에서 태동되었다. 16세기
고 힘든 시기를 지내 왔다. 때로
종교 개혁의 분위기도 대학에서
는 위기의 순간도 낙심의 순간도
무르익었고 17~18세기의 경건주
많았다. 그럴 때마다 위기를 넘
의 운동이나 존 웨슬리의 부흥
기게 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 하
운동도 캠퍼스를 중심으로 시작
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린다.
되었다. 19세기에 선교적 열성이
지난 50년간 ACT를 위해 물
일어나면서 수많은 대학생이 선
심양면으로 헌신해 주신 수많
교사로 떠나 세상의 복음화를
은 선배님과 동료들 그리고 후배
위해 그들의 생명을 바쳤다.
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
한국의 대학생 전도 운동은 1958년 CCC(Campus Crusade for Christ) 조직으로 본격화
다. 그들이 아니라면 ACT는 결 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되었다. 한국기독교 학생회도 1959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고
2015년 9월 한국연합회 안에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를 세우
1961년에 UBF(University Bible Fellowship)가 조직되었으
게 하신 하나님께서 지역 교회와 ACT가 함께 상생하면서 어
며 1967년에는 SDA대학생선교회(ACT)와 네비게이토선교회
린이·청소년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실 것이다.
(Navigators)가 동시에 활동을 시작하였다. 따라서 ACT 운동
이번 11월 11일 안식일에 드리는 50주년 기념 예배와 기념
도 한국의 주요 대학생 선교 운동과 거의 동시에 활동을 시작
식에는 지난 50년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앞
한 것이다.2
으로 50년의 새로운 비전을 세워 ‘대학 캠퍼스에 세 천사의 기 별을 전하고 지역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다짐과 약속이 담겨
ACT 운동이 지닌 의의 ACT 운동은 하나의 특별하고 새로운 실험이라는 점에서 한국 재림교회사에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의 기별을 들어야 하는 같은 세대의 친구들이 바로 눈 앞에 있는데도 이 영혼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 음을 인정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재 림 청년 대학생들이 학문과 교육의 거친 물결 속에서 자신의 재림 신앙을 굳건히 유지하고 나아가 재림 신앙을 효과적으
있다. 1967년에 SDA대학생회를 조직하면서 당시의 회칙 전문에 이 모임의 사명을 ‘캠퍼스에 세 천사 기별을 전하는 것’으로 규 정하고 말미에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일으키셨으니 끝 날까지 우리에게 무너 짐이 없을 것이다.” 이 선언은 지난 50년간 진실이었으며 앞으로도 진실로 남 을 것이다.4
로 증언하는 몫까지 감당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도울 수 있 을까? 바로 이러한 질문에서 ACT의 자발적이고 진지한 실험 이 시작됐다. ACT 운동의 출발은 SDA 대학생들의 신앙이 그 어려운 여건에서도 여전히 살아 있다는 반증이기도 했다.3
1 이정호, ‘ACT의 역사’, <ACT 30주년 특집 기념 뉴스레터>(1997) 2 김기곤, ‘60년대를 회고하면서’, 앞의 책 3 오만규, ‘ACT 30주년의 재림교회사적 의의’, 앞의 책 4 남대극 ‘ACT행전, ACT 창립 30주년을 축하하면서’, 앞의 책
2017. 11.
23
추모
재림교회 여성계의 큰 별, 초대 한국연합회 여성협회장
故 송숙자 교수의 삶과 그의 향기 이영 자 한국연합회연합회 여성협회장
재림교회 여성들을 위해 생애의 후반을 다 바친 분이기에 후
육을 끊임없이 펼쳐 가고 활동 영역을 전개했다. 비가 오나 눈이
배 여성들이 늘 의지하고 기대던 큰 기둥이요 빛나는 별이었던
오나 결근도 병가도 없이 자리를 지키던 개근생 자원봉사자! 아
송 교수, 이제 우리 곁을 훌쩍 떠나가니 어둡고 허전한 마음 달
무리 편찮아도 사무실에 누워서 상담 전화를 받던 선한 사마리
랠 길이 없다. 그분은 가정도 꾸리지 않고 홀로 오직 주님만을
아인 같은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
위해 사신 분,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은 고귀한 믿음과 열정
방학도 없이 365일 전천후 건강상담가로서 언제 어디서나 전
의 여인! 가문의 신앙 유산을 이어받아 온 가족을 구원한 가정
화 상담을 받고, 또 건강복음전도자로서 어느 교회, 어느 나라가
의 호주요 가장 역할을 한 여장부였다.
부르든지 달려가던 꺼지지 않는 정열의 여성 지도자! 1999년 최
삼육대학교 재직 시에도 제자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은 것은
초로 채식 전시회를 열어 한국에 채식 붐을 일으키고 각 합회에
오며 가며 가난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돌
도 확산시키며 채식 건강 사업을 이어 나
보는 일에 늘 솔선수범한 자선가였기 때
간 채식 전도사! 근검절약의 여왕으로 자
문이다. 때론 불호령을 내리는 무서운 호
신을 위해서는 구두쇠였으나 남을 위하고
랑이 선생님이었고 경우와 규칙을 위반하
주님의 사업을 위해서는 헤프던 송 교수
는 학생은 가차 없이 꾸짖던 담임선생님,
님, 사재를 털어 건강 서적과 채식 잡지를
사감선생님이었으나 숨은 자상함과 어머
발간하여 전국에 보급하고 신문, 잡지, 일
니 같은 따뜻한 보살핌으로 그의 그늘 아
반 건강 월간지에도 건강 기별을 실어 온
래 쉬어 간 사람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세상에 건강 복음을 전한 무보수의 보건
‘주께서 쓰시겠다’ 하시면 새로운 학문을
부장 역할을 하였다. 여성이 건강해야 가
위해 만학으로 고난의 길을 걸었고 결국
족이 건강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
건강전도사로 많은 영혼을 구하고 치료하
다며 온갖 오해에도 여성 건강 사업을 가
는 뉴스타트 천연 치유 박사가 되었다.
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업을 펼쳐 나갔
한국연합회는 1995년 여성전도부를 설립하고 남성을 여성부장으로 일하게 하 였을 때, 여성들이 자원하여 일하며 여성
다. 또 여성전도단을 활성화시켜 국내외 도처에서는 여성전도단만 부를 정도다. 마지막 병상에서도 문병객들에게 “금
부 일을 돕도록 여성협회를 조직하였다. 그리하여 송숙자 교수
식은 메스 없는 수술이야.” 하고 건강 강의를 하시던 송 교수님,
가 1997년 초대 한국연합회 여성협회장으로 선임되어 연합회
“나 북한 가야 해. 북한에 나의 서적들이 들어갔어.”라고 외치
여성전도부 일까지 도맡으며 여성전도부와 여성협회의 기초를
던 분! 본래 연약한 체질로 태어나 약 보따리를 싸 들고 다녔으
다졌다. 잠자는 여성들을 깨우고 일어나 빛을 발하도록 먼저 빛
나 뉴스타트 생활을 하였기에 그만큼 장수하고 수를 다한 셈이
되는 삶을 살며 헌신에 헌신을 더하고 혼신의 힘을 쏟아 여성
었다. 끝까지 본분을 다하면서 가르치던 대로 수술과 약들을 거
사역이 탄탄히 다져졌다.
부하고 천연 방법만 실천한 뉴스타트의 대가! “여성들이여 일어
여성에 대한 고정 관념과 편견을 깨고 의식을 개혁하는 일은
나라!”, “여성들도 무엇이나 할 수 있다.”, “건강한 여성들이 건강
깡마른 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았다. 그러나 끊임없는 여성 교육
한 가정과 건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다.”라고 외치면서 늘 앞장
과 활동, 조용한 혁명으로 놀라운 역사와 큰 변화들이 일어났다.
서던 우리의 큰언니요 전국 여성의 대모였던 송 박사님! 전신, 전
여성전도부장직을 여성이 맡게 하고 한국 재림교 역사상 처음
재산 다 바쳐 죽도록 충성하고 사후의 재물까지도 다 바친, 무한
으로 여성 장로를 탄생시키는 데 주역을 담당했고, 여목회자가
한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은 교회 사랑, 여성 사랑의 활화산! 그
인준 목사가 된 데에도 그 물밑에는 여성협회와 송 교수님이 있
사랑 잊지 않고 본받아 우리도 열심히 주님을 사랑하며 일해야
었다. 여성 건강 사업에 주력하면서 교회뿐 아니라 국민 건강에
겠다고 다짐해 본다. 주의 사랑하시는 큰따님을 만날 그날, 주님
도 크게 기여했고 여성협회장실을 건강상담실과 겸하여 건강 교
오시는 재림의 아침을 고대하며!
24 교회지남
송숙자 교수님과 잠시 헤어지면서 이 숙 연 삼육대학교 약학과 명예교수, 한국연합회 여성협회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
오호! 안타까운 일이여. 인생의 선배로, 뉴스타트 식의약학의
것이 이후에도 종종 미안했다. 공항에서 아이들과 남편이 반갑
동역자로, 병약하지만 강인한 정신으로 SDA여성협회의 대모이
게 맞아 주는데 교수님은 아무도 없어 택시를 태워 보내 드리고
자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장으로 성실한 울타리였던 분이 설마설
돌아설 때 어찌나 발길이 무거웠던지.
마했는데 홀연히 주님 품에 잠드시다니.
1997년 퇴임 후 교수님은 한 목사님의 도움으로 연합회 내에
“이숙연! 나 살려 줘! 가지 마!” 어느 안식일 이른 아침이었다.
뉴스타트 건강상담실을 마련했고 “이 선생도 은퇴하면 함께 일
그 힘 있고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쟁쟁하다. 두 손을
하자.”고 했지만 그때는 별 의미를 느끼지 못했다. 종종 방문하
펴서 마주 대기를 즐기시고 그날도 다섯 번이나 힘차게 그렇게
면 늘 사람들이 왕래했고 집필, 강의, 상담과 더불어 간단한 치
하셨다. ‘우와! 일어나시겠네.’ “이숙연, 사랑해.” “저도요. 우리 헤
료제들을 소개하곤 하셨다. 몸이 안 좋으셔서 한약 처방을 해
어지지 말아요.”
드리면 K시장에서 액제로 만들어 드시고 잘 나으셨다. 나는 몇
그러나 떠 드리는 물도 점점 못 넘기시고 “난 수술은 안 해.
교수와 약식동원연구소를 하면서 교수님과 함께 영양학과 약학
여기가 내 친정이야. 금식은 메스 없는 수술이야.”라고 또록또록
을 접목하여 환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곤 했다. 2010년 필자의
말씀하시면서 삼육서울병원 병실에 조용히 누워 계셨다.
은퇴식 때는 축사를 전하시며 1986년 미국 여행에서 얻었던 뉴
우산이 무색할 정도로 비가 쏟아진 8월 28일 오후, 집으로 가는 발길을 돌려 병원으 로 향했다. 김미숙 실장의 어깨가 축 처져 있 었다. “목사님 말씀에 교수님이 눈물을 주르륵 흘리셨어요. 아무 말씀도 못하세요.”
스타트 정보들을 소개하셨는데 비로소 나의 사명감이 굳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매주 수요일, 교수님과 번갈아 강의하고 간 단히 좋은 점심 먹여 보내는 일을 꾸준히 하 면서 건강 잡지 <채식물결>, <채식과 생명>을 32회 출간했다. 뉴스타트 건강상담실에서 뉴
울적한 마음으로 병실 문을 여니 아니나
스타트 건강교육원으로 격상된 뒤에는 병원
다를까, 생명의 카운트다운처럼 교수님 옆에
검진만 받고 우리 교육원에 달려온 유방암 환
기기가 연결되어 있었다. 평소 좋아하던 찬미
자가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뉴스타트를 철저
를 연거푸 불러 드리고 기도한 뒤 ‘보좌 앞에
히 적용하여 완치 판정을 받은 경우도 있었
서 다시 만나자’며 작별 인사를 드렸다. ‘더 있
다. 흐뭇한 마음으로 “이건 노벨상감이야.” 하
을걸….’ 하고 후회하며 돌아와 쓰러져 자고
시던 해맑은 모습이 그리워진다. 본인의 경험
아침에 전화하니 방금 잠드셨다는 허망한 대답. ‘이럴 수가….’
과 건강 기별에 입각한 방법을 실천한 이들이 숱한 질병에서 회
한참 동안 멍하니 수화기를 들고 있었다.
복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업을 위한 나의 소명감은 더욱 커졌
30여 년 전인 1986년부터 송 교수님과는 하나님이 맺어 주
다. 건강 전문가를 통해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문적 정보
신 인연인 것을 서로 각인하곤 했다. 그 당시 가깝게 지내지는
를 수집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 입소문으로 찾아오는 이들에게
않았지만 교수님의 세 차례 요청에 둘이 여름방학 때 홀트아동
친절하고 신뢰감 가는 생활 습관 개선 상담으로 병원 의존도를
복지회 입양아 6명을 데리고 겁도 없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
낮추는 일을 건강교육원에서는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다. 14시간 동안 잠 한숨 못 자고 뉴욕에 도착하여, 발버둥 치는
교수님과 홀연히 헤어지고 나니 후회되는 일이 많다. 재림교
아이를 낯선 부모에게 넘기는 눈물겨운 과정을 겪은 뒤 여정을
회에 대한 종교적 편견 속에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새 출
시작했다. 뉴스타트 현장인 와일드우드, 유치파인, 오크헤이븐,
발(뉴스타트) 생활 습관 개선의 정신은 결국 국가와 개인의 의료
위마, 식품 공장, 대총회, 앤드루스 대학, 역사 유적지 등을 50일
경비를 절감하고 건강한 노령 인구를 형성하도록 이바지하는 길
간 순순히 따라다녔다고 해야 맞다. 가시는 곳마다 칙사처럼 음
이 아니겠는가. 이 정신은 창조주의 뜻이므로 꾸준하게 열심히
식 대접을 받았지만 그 당시도 심한 위장병으로 못 드시고 고생
하다 보면 마지막 세상에 빛을 발할 날이 속히 오리라 확신한다.
하시던 교수님 대신 철없이(?) 잘 먹고 늘어난 체중 3킬로그램은
궁극적 변화를 꿈꾸며 재림의 날을 기다리는 재림 교우들께 끝
지금도 잘 유지되고 있다. 하와이도 들르자고 하셨지만 집에 두
으로 뉴스타트 건강교육원의 표어를 선사하고 싶다. “못 고칠 질
고 온 아이들 생각에 “시간이 다 되어 안 되겠어요.”라며 귀국한
병은 없고 못 고친 습관이 있을 뿐이다.”
2017. 11.
25
이슈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와 재림 전 심판의 관계 ➏
재림 전 심판과 요한의 심판 ① 임 봉 경 한국연합회 성경연구소장
구주로서의 그리스도, 주로서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죄를 심 판하시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인을 칭의 하시며 그 칭의 된 자를 믿음의 열매인 행함에 따라 심판(심사)하신다.
자가상에서 이뤄진 죄에 대한 그리스도의 심판 및 최종적 심판과 관련지어 보면 제대로 이해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각 시대의 대쟁투> 479~491쪽에서 엘렌 화잇이
재림교회는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심판의 과정이 시작되었음
조사심판을 묘사할 때 최종적 심판을 말하는 본문들을 조사심판
을 성경이 가르친다고 믿고 있다. 전통적으로 재림교회는 재림 전
에 적용함으로 성경을 오용했다는 식으로 말한다. 이에 대해 더
에 있는 이 심판의 국면을 ‘조사심판(investigative judgment)’이
나은 해석이 가능하다. 엘렌 화잇이 최종적 심판을 말하는 성경
라 일컬어 왔다. 이 재림 전 심판의 의의는 무엇인가? 그것은 믿음
본문들을 사용한 이유는 그녀의 사상과 재림교회의 사상에서 재
으로 말미암는 칭의와 행위(믿음의 열매)에 따른 심판에 대한 성경
림 전 조사심판이 최종 심판을 이루는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의 가르침과 상충되는가? 그것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가 제공 한 구원의 확신을 저해하는가? 재림교회를 비평하는 자들은 ‘그렇
두 가지 주요 고찰이 이런 관점을 뒷받침한다.
다’고 주장한다. 때때로 재림 전 심판을 불완전하게 설명함으로써
첫째, 엘렌 화잇을 포함한 초기 재림교회 선구자들은 그리스도
이런 비평가들의 주장이 입증된 것처럼 보이게 한다.
의 재림이 매우 임박했다고 보았다. 재림 전 조사심판의 끝남 및
그렇지만 재림 전 심판을 올바로 이해하면 그것이 믿음으로 말
상급을 가지고 오시는 구주의 나타남에 주목하게 되었다. 이런 시
미암은 칭의 및 행위에 따른 심판과 조화된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대적 배경에서 재림 전 조사심판의 기간과 재림 시에 주어질 보응
재림 전 심판은 그 자체 안에 이 두 가지 근본적인 가르침이 지니
의 심판을 분리할 수 없었던 것이다. 사실상 당시 재림 전 조사심
는 요소들을 아우르고 있다. 재림 전 심판을 올바로 이해하면 그
판의 기간은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분의 의로운 판결의 집행을 순
것을 구원사의 흐름에서 동떨어진, 독립된 어떤 사건으로 보지 않
조로이 통과하기 위한 특별한 준비 기간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재
을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그것은 치명적인 오류가 될 것이다. 오히
림 전 심판에서 책들을 펴서 조사하는 것과 판결을 내리는 것 그
려 재림 전 심판은 죄인에게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제공한, 십
리고 재림 시 심판에서 선악 간에 그 판결을 집행하는 일 사이에
26 교회지남
불가분적으로 연속되는 관계가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그것은 심판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 근본적으로 ‘예’가 될 때만 그리스
이라는 하나의 심포니를 이루는 부분들이었고, 곧 피날레가 이를
도께서 하신 다음의 말씀과 맞게 하나님의 용서와 자비에 대한 최
것이었다.
종적 계시가 신자들에게 베풀어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우리에 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마
둘째, 재림 전 조사심판과 재림 시 최종 심판은 모두 공통적인
6:12).
한 가지 질문을 다룬다. 신자가 믿음과 회개와 고백과 사랑으로 역
어떤 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재림 전 심판에서 하나님이 신자
사하는 순종의 삶을 유지하고 있는가? 이것이 바로 엘렌 화잇이
를 이렇게 다루시는 것이 구원의 확신을 앗아 간다면 재림 시의
<각 시대의 대쟁투> 조사심판 장에서 칭의를 주장한 신자들의 삶
최종 심판에서도 그럴 것이다. 누구든지 최종 심판에 대한 성경적
에서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
관점을 지지한다고 주장하면서 재림 전 심판에서 이 같은 이슈가
한 여러 표현을 요약한 말이다. 엘렌 화잇의 이런 표현들은 성경이
나타날 것이라는 것에 대해 반대를 제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
묘사하는 대로 하늘의 심판자께서 최종 심판에서 자기 백성에게
서 하나님의 요구가 신자들의 확신을 저해하는 것은 최종 심판 때
기대하시는 것들과 본질적으로 같은 내용이다. 재림 전 심판과 재
가 아니라 재림 전 조사심판 때라고 주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림 심판은 본질적으로 하나이며, 따라서 하나의 심판에 두 가지 국
‘한 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받는다.’라고 주장하는 신학에 비추
면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어 최종 심판을 보지 않으면 이런 주장을 할 수 없다. 이런 신학
그러나 재림 전 조사심판에서 고려해야 할 또 하나의 요소, 사
및 이것이 가져다주는 자동적인 확신이라는 것은 재림 전 심판의
실상 일차적인 요소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나타
성경적 성격 및 그것이 뒷받침하는 확신(끊임없이 그리스도께 매
내신 그분의 의의 실재(롬 3:21, 24~25) 및 그분이 믿음으로 말미
달림으로써 오는)에 저촉될 것이 분명하다.
암아 죄인을 의롭게 하신 일(3:22, 25~26)과 관련된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심판을 말하는 성경 본문들은 ‘한 번 구
재림교회의 사상에 따르면, 회심하는 죄인이 그리스도께 나아
원받으면 영원히 구원받는다.’라고 주장하는 신학이 옹호될 수 없
가서 구속주의 속죄하시는 희생을 믿는 그의 믿음을 고백하면 용
음을 명명백백하게 보여 준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
서받았다고 그의 이름이 하늘 책들에 기록된다(각 시대의 대쟁투,
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
483). 재림 전 심판에서 책들을 펼 때 이 용서의 기록을 볼 수 있
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고 고백하는 모든 이에게 확신의 진
다. 따라서 재림 전 심판은 단순히 인류의 죄만이 아니라 그리스도
정한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슈가 불거진다.
의 용서하심을 다루는 것이 분명하다.
온전히 헌신하라는 조사심판의 요청이 신자들의 확신을 저해한 다고 말하려면, 성경이 그런 요청을 하지 말라고 반박해야 할 것이
그러므로 이 모든 내용을 종합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와
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전서 3장 13절과 5장 23절만도 이 점을 예
행위에 따른 심판을 재림 전 심판의 내용으로 본다면 이 심판은
시하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
두 가지 질문을 묻는 것이다.
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
첫째, 죄인이 그리스도의 용서, 즉 칭의를 구하고 받아들였는 가? 둘째, 그 칭의가 그의 삶에서 선한 열매를 맺었는가? 이 두 가지 질문의 결합된 내용과 결과를 확장하여 재림 전 조 사심판과 본질적으로 연결시키면, 다음에 주어지는 질문들을 직접 적으로 물음으로써 신자에 대한 이 심판의 관건이 무엇인지 구체 적으로 밝혀질 것이다.
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평강의 하나 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신자들은 하나님의 바람과 호소가 아무리 엄중하다 할 지라도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실” 것(살
그리스도가 그대의 구주뿐 아니라 주가 되었는가? 그대는 그리
전 5:24)이므로 기뻐할 수 있다. 또한 신자들이 “여호와께 감사해”
스도의 십자가와 거기에 나타난 은혜에 힘입어 무엇을 행했는가?
할 이유는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이다(시
그대는 그대의 온 존재로 십자가를 확증했는가, 아니면 일부분으
106:1).
로만 확증했는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선 물과 요구를 가지고 그대에게 다가오셨을 때 그분께 순복하여 십
재림 전 심판과 칭의 그리고 최종 심판 간의 관계를 총괄적으로
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랐는가, 아니면 그대가 그분을 만나기 전에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다. 한편에서 재림 전 조사심판은 그리스도
그랬던 것처럼 자행자지(自行自止)했는가? 그대는 자신의 생각과
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이뤄진 칭의를 신자가 참믿음으로 받아들
행동을 사로잡아 주님께 드렸는가? 아니면 그대의 입술로 공언한
였는지를 확증하는 것이며, 다른 한편으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것을 그대의 삶을 통해 부인함으로써 그분의 은혜로부터 그대 자
때 완성될 그리고 다시 천년기 후에 종결될 최종 심판을 개시한 것
신을 분리시켰는가? 그대는 그리스도의 은혜에 힘입어 율법의 정
이다. 최종 심판의 시작 국면(재림 전 심판)을 통해 신자들이 그리
죄로부터 자유 하게 됨으로 새로운 맘으로 그 율법을 신실하게 지
스도와 참된 관계를 맺고 있는지가 드러나며 마지막 국면(재림 시
켰는가? 그대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가 다른 사람을 향
심판)을 통해서는 그리스도를 위한 그들의 봉사의 진정한 성격과
한 그대의 사랑과 용서의 토대가 되었는가?
일치되게 상급을 받게 될 것이다.
2017. 11.
27
기고
안식일 시험에 대하여 ②
그러나 이번만큼은 당사자의 요청으로 필자 이름은 소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사소한 것까지 챙겨 주셨는데 안식일 걱정이 거의 없어지면서 신앙도 나태해진 것 같습니다. 예배가 귀찮아지 고 늦잠 자다 설교 예배에 겨우 참석하기가 일쑤였습니다. 금요일 저녁 실습 후 조원들이 피자 가게로 향할 때 혼자 교회에 가면서 는 너무나 아쉽기도 했습니다. 문제 앞에서만 하나님을 찾았지 정작 첫째 자리에 모시지는 않은 것입니다. 그러던 중 작년 7월에 의사 국가 고시 필기시험 날짜가 토요일 로 발표되었습니다. 전혀 예상 못한 일이라 처음에는 어안이 벙벙 했습니다. 해결될 듯하면서도 시간은 그냥 흘러갔습니다. 기도하 려고 무릎 꿇자 하나님께 죄송한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이기적인 저의 모습, 몸만 교회로 향했지 마음은 아니었던 일들이 생각나 가슴 아프고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그때부터 말씀을 펴서 읽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말씀을 읽을 때 마다 하나님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위로해 주시고, 힘을 주시고, 정신 바짝 차릴 수 있는 말씀들을 주셨습니다. 그중 누가복음 12장 22~31절이 새삼 와 닿았습니다.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 지 말라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 며…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 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 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안식일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 는 생각에 그 부분은 거의 포기한 채로 입학을 앞두고 있었습니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 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다. 그러던 중 SMA(SDA Medical student Association) 겨울수
익숙한 내용이지만 ‘솔로몬의 모든 영광이 백합화 하나만 못하
련회에서 같은 학교 선배의 간증을 듣고 감동받아 안식일을 지키
다.’는 구절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먹이고
기로 결심했습니다.
입히신다는 말씀이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늘 좋은 사람을 보내 주셨습니다. 대학에서
어떤 선택을 해도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셨을 것입니다. 안식일
도 재림교인 동기와 선배가 있어 많이 의지했고 의학전문대학원
에 시험을 봤더라도 변함없이 사랑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에서도 든든한 선배와 동기를 만나 4년을 잘 보냈습니다.
만큼은 하나님께서 열어 주시는 길대로 따라가 보고 싶었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후 해부학 시험이 토요일이었습니다. 비
시험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했습니다. 안식
중이 크지 않은 시험이라 치르지 않기로 했지만 ‘다른 시험도 안
일을 지키려고 애쓰던 1~2학년 때도 이런 기쁨과 평안을 느껴
식일이면 어쩌나? 졸업을 못하는 건가?’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맡기고 나니 마음
생겼습니다. 어려서부터 꿈이 의사여서 입학하고 그렇게 기뻤는
이 편안합니다. 앞으로도 넘어지고 또 넘어지겠지만 그럴 때마다
데 졸업이 걱정되자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열심히 기도했고 교
다시 하나님을 붙잡고 세상이 주지 못할 평안 속에서 살다가 주
수님, 학생대표에게 며칠에 걸쳐 정성껏 편지도 썼습니다. 그러
님을 뵙고 싶습니다.
면서 ‘나는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나에게 안식일은 어떤 의
“제자들과 같은 경험을 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시험의 태풍이
미일까? 이렇게 부족한 내가 진정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을
거세지고 번갯불이 무섭게 번쩍거리며 파도가 덮치면, 우리는 홀
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 폭풍과 싸우고 우리를 돕는 예수님이 계심을 잊어버린다. 자
그런데 포기하지 않고 안식일을 지키려고 노력할 때마다 길이
기 힘을 믿다가 희망을 잃고 멸망 직전에 이른다. 그제야 예수님
열렸습니다. 소아과, 정형외과, 정신과 시험은 늘 토요일인데 그날
을 기억하고 그분을 불러도 우리의 부르짖음은 헛되지 않다. 우리
이 공휴일이라 하루 앞당겨지거나 극적으로 평일로 바뀌어서 모
의 불신과 자기 신뢰를 애처롭게 책망하시면서도 그분은 우리에
두 무사히 시험을 치렀습니다. 3학년 실습 때는 수술실에서 학생
게 필요한 것을 기어코 주신다. 육지건 바다건 마음에 구주가 계
들을 괴롭히기로 소문난 교수님이 ‘삼육’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
시면 두려울 것이 없다. 구주를 향한 산 믿음은 인생의 바다를 잔
신다는 소문을 듣고 걱정되었는데 수술 시간 내내 “감기에 걸린
잔케 하고 그분이 생각하는 최선의 길로 우리를 위험에서 건져
것 같다.”며 아무 말이 없으셔서 평화롭게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낼 것이다”(소망, 336). 감사합니다.
28 교회지남
Mission First in All Activities! 모든 활동에 선교 제일을!
북아시아태평양지회
2017 글로벌 재림교회 인터넷 네트워 크 포럼
튜디오와 콜센터 및 편집국, 보도국 등을 운영하 고 있다.
제8회 세계 종교 자유 대회(부장 주민호)가 8 월 22~24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렸다. ‘종교
셋째 날에는 다양한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
자유와 평화 공존’을 주요 의제로 삼은 이번 대
다. 특히 이날 북아시아태평양지회의 ‘2018 세
회에는 종교 자유 분야 관련 학자, 변호사, 정부
계 선교 대회’에 관한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대
관계자, 종교 지도자 50여 명이 발표자로 나서
총회 홍보부장의 소개로 단에 오른 북아태지회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전 세계 65개국에서 참
홍보부장 한석희 목사는 2018년 8월에 개최될
석한 550명에게 전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북아
GAiN 회의 개최국 책임자로서 한국에 대해 소
태지회 종교자유부장 주민호 박사는 “종교의 자
대총회 홍보부(부장 윌리엄 코스타)가 주최하
개한 후, GAiN 포럼과 같은 기간에 경기도 일산
유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부터 우리
는 ‘2017 글로벌 인터넷 네트워크 포럼(GAiN –
KINTEX에서 개최될 ‘북아태지회 국제 선교 대
에게 부여한 최고의 선물”이라고 강조하였다. 그
Global Adventist Internet Network Forum)’
회(NSD International Mission Congress)’에
럼에도 현재 세계 인류의 78.5퍼센트가 종교 자
이 2017년 8월 9~13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재
대하여 자세히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유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북아태지회 역시 그런
림교회 대학교인 UNASP에서 개최되었다. 83
얻었다. 금요일 저녁과 안식일 예배 및 특순에는
점에서 도전이 많은 곳이다. 북한에는 아직 종교
개국에서 모인 홍보, 미디어, 인터넷 선교 지도
UNASP의 대학교회에 GAiN 참석자 800여 명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 않으며, 공식적으로는 재
자들과 선교사 800여 명은 5일간의 인터넷 선
을 포함하여 학생, 교직원, 원근 각처의 교인 등
림교인이 단 한 명도 없는 상태이다. 중국은 종
교의 축제에서 새로운 선교 비전과 전략을 논의
3,000여 명이 모였다. 아름다운 음악 순서에 이
교 자유가 제한적이며, 한국 역시 안식일 성수
하고 배웠다. 윌리엄 코스타 대총회 홍보부장의
어 남미지회장 에르톤 쾰러 목사의 말씀, 각 지
문제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환영 인사로 막을 연 GAiN 포럼은, 대총회 세계
회 홍보부 활동 소개 등이 이어졌고, 내년 한국
이번 대회를 위한 북아태지회의 대표단에는
선교부 산하 세계선교연구소 소장들의 프레젠
에서 개최되는 북아태지회 국제 선교 대회 및
한국 의과대학생이 두 명이 포함되었다. 그들은
테이션으로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분과별 토론
GAiN 포럼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 참석자들
작년에 대학을 졸업했지만 안식일 시험 문제로
회,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회의 둘째 날 참가자
은 인터넷을 통하여 전 세계에 복음을 더욱 강
의사 면허 시험을 치르지 못하였고, 한국인권재
들은 상파울루 근교에 위치한 남미지회 출판사
력하게 전하기로 다짐했다.
단에 시험을 토요일 일몰 이후에 보게 해 줄 것 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종교적 신
와 노보 템포 호프채널 방송국을 방문했다. 거 대한 규모의 출판사와 방송국을 참관하면서 회
제8회 세계 종교 자유 대회
념을 지키려는 그들의 노력을 전해 들은 대총회
의 참석자들은 남미지회의 출판 및 방송 사업에
종교자유부는 UN 한국 외교관들을 설득했고
깊은 인상을 받았고 특히 노보 템포 방송국의
또 한국연합회 및 한국 교회들의 기도와 다양한
효율적인 미디어 선교 시스템을 통하여 많은 것
노력의 결과 해당 시험이 안식일에서 주중으로
을 배웠다. 남미지회와 브라질연합회가 공동 운
옮겨지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되
영하는 노보 템포 방송국은 직원 500명이 근무
었다.
하는 대규모 방송국이며 6개 이상의 대규모 스
1000명선교사 운동 25주년 기념 예배 북아태지회의 1000명선교사 운동(원장 신동희)이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9월 1~3일, 필리 핀 실랑에 위치한 1000명선교사 본부에서 기념 예배 및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북아태지회장 이자 본 선교 운동의 창립자인 이재룡 목사를 비롯하여 대총회 청소년부장 개리 블랜차드 목사, 남아태지회장 사무엘 소 목사 등 세계 교회 지도자들과 본부 인근 교회의 성도 및 선교사 동문 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 안식일 오후에 재림교회 국제대학원(AIIAS)에서 열 린 특별 음악회에서 북아태지회 찬양 선교단 골든엔젤스와 1000명선교사 찬양 선교단 HISM이 함께 공연하여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 강당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두 찬양 선교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큰 감동을 받았다. 1000명선교사 훈련원장 신동희 목사는 “지난 25년간 이 선교 운동을 이끄신 주님의 신실함과 선하심에 감사한 다.”라고 고백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2017. 11.
29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한국연합회 선교 네트워크 소식
재림농민회, 귀농·귀촌 세미나
원주본향교회 침례식
- 침례식
9월 17일, 한국연합회 선교부(부장 이병주) 가 주최하고 한국재림농민회(회장 김영철)가 주 관한 귀농·귀촌 세미나가 천성교회에서 개최됐 다. 김영철 장로의 환영사에 이어 ‘농촌 교회의 부흥과 사명’(황춘광 한국연합회장), ‘시골 생활 과 경제 자립 전략’(김삼곤 농민회 부회장), ‘귀 농·귀촌에 관한 국가 정책과 지원 시스템’(함영 만 농민회 사무총장), ‘천연 농업에 관한 전망’ (이철규 생협조합 담당), ‘귀농·귀촌 사례’(김정 민 은퇴 목사), ‘시대적 상황과 시골 생활’(송원 무 고문) 등 강의가 진행됐다.
8월 26일, 원주본향교회(담임목사 김상일)에 서 4명이 침례를 받았다. 교우들은 부모의 신앙 을 이어받은 귀한 영혼들이 믿음 안에서 신실하 게 성장하길 기원했다.
9월 2, 9일, 2주에 걸쳐 침례식을 거행했다. 2일에는 학생 10명, 학부모 1명이, 9일에는 3 월부터 매주 안식일 침례반에서 공부하던 학부 모 8명이 사슴의 동산에서 침례를 받았다. 특별 히 학부모의 침례식에서는 먼저 침례를 받은 6 학년 자녀들이 함께 동행하여 더욱 뜻깊었다.
성령 안에 하나 되는 교회
동중한합회 봉두리교회 더드림센터 발대식
새중랑교회 침례식
원주삼육교회 침례식
9월 2일, 새중랑교회(담임목사 김종영)에 다 니는 하민영, 김현아 학생이 삼육대학교 침례식 장에서 침례를 받았다. 교회와 온 성도의 축복 가운데 김종영 목사의 집례로 거듭난 학생 2명 은 계속 삼육 교육을 받으면서 교회에 큰 기둥 이 되기를 희망했고 열심히 신앙을 하겠다고 간 증하여 성도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삼육초교회
9월 2일, 원주삼육교회(담임목사 이상의)에 서 김지우 학생의 어머니 정윤정 성도와 본교 교장실 청결 담당 이수민 학생이 침례를 받았 다. 특별히 작년에 아버지를 전도하여 침례를 받게 한 김지우 학생은 이번 침례식으로 어머니 에게도 구원을 선물했다. 김지우 학생은 신학과 진학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 ‘친구 데이’ 행사 9월 24일, 봉두리교회에서 더드림센터 발대식 을 거행했다. 올 3월에 교우들의 헌신으로 시작 한 더드림 사업은 지역 사회 섬김의 일환으로 중 고 가전·가구·의류·도서 등 생활용품을 기증받 아 저가에 판매하거나 저소득층에 무료로 기부 하며 디딤돌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같은 날 발대식에 이어 열린 바지회에는 구도자와 구 매자 70여 명이 참석했고 3, 6월 바자회를 포함 해 520여 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수익금 전액은 구제 사업에 쓰인다. 봉두리교회는 지난 4월 새 성전을 헌당하고 발 마사지 봉사, 텃밭 공동체 사 업으로 지역 사회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 교회지남
강림교회 정승은 집사, 강원도생명지킴이 최우수상
8월 26일, 서울삼육초교회(담임목사 황현수) 에서 친구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학생 220여 명이 참석하여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자’라는 주제 아래 말씀을 듣고, 다양한 부스 활동을 통 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9월 5일, 강림교회(수석 장로 이난규)의 정승 은 집사가 강원대학교병원에서 ‘2017년 강원도 자살 예방의 날 행사’를 맞이하여 횡성군정신건 강복지센터 추천으로 생명사랑지킴이 우수 사 례 부문 최우수상(강원도지사상)을 받았다. 정
집사는 소속 단체 없이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주변의 힘든 이웃을 두루 보살피고 있으며 지 난 3월에는 자살을 시도하려던 이웃의 생명을 사랑과 관심으로 살려 내 찬사를 받았다. 생명 사랑지킴이(Gatekeeper)란 자살 위험자를 조 기에 발견해 전문 기관의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자살 시도 방지를 지속 관리·지원 하는 사람이다.
상으로 제5회 실버 청춘 캠프를 개최했다. 엄보 석 목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250여 참석자가 풍 성한 말씀의 은혜를 나누었다. 봉사자로 참석한 동중한합회 목회자와 사모 20여 명은 조별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여 하나님 앞에 존귀하게 여김 받는 자아상을 되새기게 했다. 교회, 가정 에서 한발 물러서기 쉬운 노년기에 서로를 따뜻 하게 품으며 격려자와 위로자가 되는 행복을 나 누었다.
도자 30여 명이 참여하여 박홍균 목사(오리엔 티어링 강사)의 지도에 따라 지도 제작법 등을 교육받고 각 교회에서 운영할 준비를 갖췄다.
동중한 ACT 지역 연합 MT
원주지구 장막 부흥회 지역 연합 학생 축제 대학선교센터교회(담임목사 김영민) 주최로 동중한 ACT 소속 대학생 40여 명이 사슴의 동 산에서 ‘Back to Eden’이라는 주제로 연합 MT 를 진행했다. 대학생 선교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의지를 한데 모으는 기회가 되었다. 원주지구(지구장 권익천) 장막 부흥회가 9월 1~2일, 원주삼육초 예향관에서 이정완 목사 (삼육대학교 향학)를 초빙하여 개최됐다. ‘가장 찬란할 때의 실패, 가장 암울할 때의 성공’이라 는 주제로 귀래·원주삼육초·원주본향·원주학 원·호저교회에서 200여 성도가 함께 모여 말 씀으로 한마음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합회 청소년부(부장 홍병길)에 지역 교회 중 고등부(챌린저클럽) 사역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 획한 지역별 학생 축제를 진행했다. 9월 9일 영 동지역, 16일 영서지역, 23일 서울경기지역에 서 각각 개최했고 여름 수련회에서 만났던 학생 들을 다시 만나 결심을 확인하며 설교와 소그 룹을 진행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예수께서 오신다!
서중한합회 은혜원교회 침례식
성남광주지구 청년 연합 캠핑 패스파인더 성경 탐험 합회 대회
성남광주지구(지구장 홍영표)의 연합 청년회 (지도 목사 천용우) 주최로 8월 19~20일, 판교 하늘숲교회에서 지구 청년 연합 캠핑을 개최했 다. 성남광주지구는 각 교회의 청년들이 연합 청년회를 조직해서 연합 예배, 성경 연구 소그 룹, 임원 회의, 연합 캠프 등을 기획해서 진행하 고 있다. 각 교회에 흩어져 있는 소규모 청년들 이 모여서 서로 격려하는 좋은 교제의 장이 마 련되었다.
9월 2일, 원주삼육중·고등학교에서 패스파인 더 성경 탐험 합회 대회를 개최했다. 각 지역 대 회에서 1등급을 얻은 13개 팀 중 묵동·구리· 원주중앙·원주새하늘·강릉중앙교회 다섯 팀이 합회 대회에서도 1등급을 받아서 9월 24일 연 합회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8월 26일, 은혜원교회(담임목사 박경숙)에서 침례식이 거행됐다. 은혜원교회는 타 교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요양원에 세운 교회이다. 이곳 은 중증 신경성 장애인 550여 명이 생활하는 곳으로 말씀을 전하기가 힘든 곳이지만 하나님 의 특별한 섭리로 24년간 안식일 예배를 계속 드리고 있다.
송우리교회 침례식
오리엔티어링 지도자 양성 교육
실버 청춘 캠프
합회 가정봉사부(부장 박선경)는 9월 9~10 일, 양평영어마을에서 60대 이상의 성도를 대
9월 17일, 별내 무궁화공원에서 동중한합회 패스파인더지도자협회(협회장 김미형) 주관으 로 지역 교회 패스파인더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리엔티어링 지도자 교육을 시행했다. 지
8월 12일, 송우리교회(담임목사 유일상)에서 4명이 침례를 받았다. 특별히 장로교회에 출석 하던 이지영 성도는 그동안 가족과 장로교회의 끈질긴 반대와 핍박 속에서도 꾸준히 성경 공 부를 통해 현대 진리를 배우고 재림 성도로 거 듭나 감동을 더했다. 송우리교회는 안식일마다 활발한 패스파인더 활동과 지역 사회 경로잔치,
2017. 11.
31
사랑의 빵 나누기, 매주 발 마사지 봉사 등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제교회의 건물은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이천교회 침례식
공릉제일교회 선교 수련회 및 차량 헌납
8월 26일, 서이천교회(담임목사 김동일)에서 학생 2명이 침례를 받았다. 작은 시골 교회임에 도 이곳의 교우들은 어린이·학생 사업을 위해 힘을 모아 매주 학생 선교, 마을 초등학교 앞 간 식 봉사 등 선교 활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또 패스파인더를 통해서 어린 영혼들의 침례식 이 이어지고 있다. 교우들은 침례 받은 학생들 을 축복하며 맡겨진 영혼을 위해 봉사하고 선교 하기로 헌신을 다짐했다.
일곱빛농아인교회, 청각 장애인 장막 부흥회
8월 12일, 공릉제일교회(담임목사 서준원) 에서 차량 헌납 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디딤돌 프로젝트와 향후 선교 사업을 위해 특별 헌금 3,000만 원을 마련하여 선교 승합차를 구입하 였다. 또한 새로운 비전과 각오로 하반기 선교 사역에 임하고자 재림연수원에서 윤재성 목사 를 강사로 초빙하여 제직 25명을 대상으로 선 교 수련회를 개최했다.
8월 5~7일, 일곱빛농아인교회(담임목사 정 철민)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장막 부흥회를 강 원도 삼척에서 개최했다. 일곱빛농아인교회 성 도와 경기도 이천지역 농아인, 수원 거주 농아 인 및 청인(일반인) 총 68명이 참석했다. 정철민 목사가 수화로 말씀을 전했고 해양 레일바이크, 대금굴 탐방, 맹방해수욕장 해수욕, 해안 도로 탐방 등 다양한 순서로 즐거움을 나누었다. 삼 척교회에서 식사 준비를 위해 헌신했고 삼육대 학교회, 연합회, 서중한합회에서 후원했다.
동작중앙교회 여름 캠프
인천남부교회 패스파인더 클럽 발대식
8월 18~20일, 동작중앙교회(담임목사 고재 훈)는 사슴에 동산에서 여름 캠프를 개최했다. ‘예수님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도 8명이 <시대 의 소망>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간증으로 소개 했고 안식일 오후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밤에는 교회 자체 창작 뮤지컬 ‘크루시스’와 캠프파이 어를 진행하며 예수님 이야기로 행복한 교제의 꽃을 피웠다.
9월 16일, 인천남부교회(담임목사 최병남)에 서 서중한합회 청소년부장(정영규)과 인천 지역 패스파인더 연맹장(김진수)이 함께한 가운데 패 스파인더 클럽 발대식을 거행했다. 서중한합회 소속 95번째인 본 패스파인더 클럽은 대원 13 명(개척대원 4명, 탐험대원 9명)과 교사 4명(개 척대장 1명, 탐험대장 1명, 보조 교사 2명)으로 이루어졌다.
갈매교회 발 마사지 교육 수료
일산영어교회 개척대 발대식
8월 26~27일, 갈매교회(담임목사 황인선)에 서 삼육지역사회봉사회 갈매지부 회원 및 구리 시 보건소가 후원하는 봉사단체 회원들이 함께 중급 발 마사지 교육을 수료했다. 수료식에서는 김만장 장로가 강의를 했다. 이번 수료식으로 갈매지부는 지역 봉사 활동을 위한 영역을 확 대하고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게 되었다.
9월 15~16일, 일산영어교회(담임목사 김선 환)에서 서중한합회 청소년부장과 김낙형 북아 태지회 청소년부장이 함께한 가운데 개척대 헌 신회 및 발대식을 거행했다. 하나님 안에서 꿈을 키운다는 의미로 ‘DREAMERS’라고 명명한 일 산영어교회 개척대는 장병칠 장로를 대장으로 교사 8명, 대원 27명으로 구성됐다. 순서에서는 개척대 주제가, 서약, 규칙을 영어로 암송했고 디 딤돌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영어·중국어·한국어
경기동부 다섯 교회 연합, 장막 부흥회 및 침례식
9월 1~2일, 동이천·북내·여주중앙·원부리· 점동교회 연합 장막 부흥회가 여주중앙교회(담 임목사 최민호)에서 개최됐다. 교회가 비좁을 정도로 참석자가 많은 가운데 이승동 서중한합 회장이 말씀을 전하여 감동을 나누었다. 2일에는 선교 40주년을 맞은 동이천교회(담 임목사 이성재)의 김민선, 김태강 모자와 여주 중앙교회의 황은영 학생이 침례를 받았다. 여주 중앙교회에서는 앞서 8월 12일에 김석곤·정인 숙 성도 내외와 남궁훈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동두천국제교회 기공 예배
9월 5일, 동두천국제교회(담임목사 이성진) 가 합회 임원 및 지역 목회자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기공 예배를 드리고 새 성전 공사를 시작 했다. 약 150평 3층 규모로 지어질 동두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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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성인 수강생들의 자녀가 참여하기 시작하 여 선교적인 면에 있어서도 의미가 컸다.
말씀진리교회 - 침례식
청학교회 정희철 청년, 차량 분야 국제 대회 1위 수상
을 진행하는 영어 강사, 문학 전도사, 칼럼니스 트 및 에세이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엘렌 화잇의 <생애의 빛>(영한대역)을 소그룹 교재로 활용하여 영어 교육을 통한 선교에도 열정을 쏟 고 있다.
강남지역 청소년부 독서 전문 강사 교육
7월 26일, 청학교회(담임목사 김인환) 정종만 집사의 아들 정희철 군(왼쪽)이 소속된 대구경북 과학기술원(DGIST) 미래자동차융합연구센터가 차량 식별 및 검출 분야 국제 대회에서 1위를 차 지했다. 차량 식별 및 차량 검출 기술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4차 산업 혁명의 핵 심 기술로 국내외 인공 지능 자율 주행 자동차 기술을 선도할 큰 성과를 이룩한 것이다.
9월 2일, 말씀진리교회 이태겸 학생(양정고 3)이 대방교회에서 침례를 받았다. 이 군은 큰 고모 가족(정태형 장로, 이정은 집사)의 오랜 기 도의 결실로 재림 신앙을 받아들였고 특히 침 례식이 ‘가족 행복 153 운동(4월 2일~9월 1 일, 153일간의 기도 선교 운동)’ 마지막 안식일 에 거행되어 의미가 컸다. 앞서 7월 10일, 안면 도에서 개최된 교회 캠프에서 김유진 어린이(태 강삼육초 6)가 침례를 받는 등 교회의 청소년 사역이 힘을 얻고 있다.
- 어린이 성경학교
천성교회 - 데크 및 가족 쉼터 완공 감사 예배
9월 3, 10일, 강남지역(지역장 명득천)에서 청소년부가 주최하고 (주)독서교육연구소 알움 (대표 최봉희)이 주관하는 휴먼케어 독서 전문 가 2급 자격 과정(3기)이 개설되어 지역 내 7개 교회 21명이 수료했다. 초고령화되어 가는 교 회 현실을 보며 다음 세대 사역을 준비하고자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성도들이 20여 시간 독서 및 토론 교육을 받으며 각 교회 뿐 아니라 지역 연합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 선교 사업을 구체화해 가고 있다.
금천하늘샘교회 침례식
7월 22일, 천성교회(담임목사 안태규)에서 데크 및 가족 쉼터 완공 감사 예배를 드렸다. 천 성교회 창립 7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공사에서는 3040 가족의 헌신으로 마련 된 자금을 통해 교회 앞 데크 길을 조성했고 어 린이 놀이 시설도 추가로 설치했다.
7월 교회 캠프를 기점으로 주말마다 5회에 걸쳐 어린이 성경학교 진행한 데 이어 9월 하순 까지 ‘어른이’ 성경학교를 진행했다. ‘말씀을 따 르라’는 주제를 따라 어린이들도 전 교과를 충 실하게 이수했고, 청장년들도 성경통신학교 <말 씀 향기> 교재로 안식일학교와 선교회를 중심 으로 매주 함께 말씀을 공부했다. 9월 23일에 는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하여 어린이와 어른 이 동참한 성경학교의 말씀 여정을 마무리했다.
- 3040 패밀리 캠프 - 강남국 집사 에세이집 발간
9월 9일, 금천하늘샘교회(담임목사 최규문) 에서 7명이 침례를 받았다. 삼육 교육을 문의 한 인근 고등학생들을 꾸준히 상담하고 소그룹 으로 접촉한 결과 학생 6명이 입교했고 공학 박 사(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하재열 성도 가 하늘 가족이 되었다. 하늘샘교회는 ‘차고 넘 치는 교회’ 만들기를 목표로 ‘전도 문화 창출’과 ‘전도 소그룹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참사랑 부부 세미나 3040선교회에서 9월 15~17일, 어린이부· 패스파인더(담당 손일도)와 함께 3040 패밀리 캠프를 개최했다. 안재순 한국연합회 가정봉사 부장이 강사로 초빙되어 그리스도인 가정 회복 에 관한 집중적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70여 명 성도가 함께한 이번 행사를 통해 3040 선교에 큰 동력을 얻게 되었다.
7월 20일, 강남국 집사의 에세이집 <나눔 속 에 핀 꽃>이 발간됐다. 본서는 12년 넘게 매월 모인 ‘활짝웃는독서회’에서 쓴 칼럼들을 선별 해 엮었다. 강 집사는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 고 방통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후 국어국문학과 에 재학 중이며, 24년간 몸이 불편하거나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한 이웃을 위해 무료 영어 교육
9월 8~10일, 새로남교회(자급 교역자 김용 군)가 새로남 쉼터에서 참사랑 부부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용군 원장, 김종숙 집사 부부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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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 장로, 전영숙 집사 부부가 강의했고 나이 에 관계없이 서로 갈등과 마음의 상처로 어려움 을 겪었던 부부 11쌍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 아 용서하고 화해하며 참사랑을 경험하도록 인 도하신 성령 하나님께 감사했다.
한 노후 100세 건강> 등 서적 1,500권(5천만 원 상당)을 기증했다. 말씀 사랑 주간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전달된 학생들에게 세 천사의 기별 을 전하는 길잡이로 활용되고 있다.
- 한국삼육중·고등학교에 서적 기증
여성협회 - 여성·아동 학대/폭력 방지 캠페인
음을 힐링 하며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한 재충 전의 기회로 마련된 본 행사에는 목회자 13가정 이 참여하여 교제를 나누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건강 기별을 재정립했다.
- 제1회 생활 체육 탁구 대회
8월 30일, 합회 여성전도부(부장 이정화)가 한국연합회 여성협회(회장 이영자)와 서중한합 회 여성협회(회장 이삼숙) 연합으로 서울역 광 장에서 ‘여성·아동 학대/폭력 방지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인 600여 명에게 전단과 <희망 릴 레이> 소책자를 시원한 물과 함께 나눠 주며 연 약한 아동과 여성들을 폭력과 학대로부터 보호 하는 일에 관심을 호소했다.
- 민들레전도단 전도회
9월 15일, 한국삼육중학교(교장 차동헌), 한 국삼육고등학교(교장 김재식)에 8천여 만 원 상 당의 서적 세트를 기증했다. 문서전도인들과 재 학생 학부모들의 후원으로 기증된 서적은 <청 년에게 보내는 편지> 2천 세트, <생애의 빛> 2천 권이며 학교에서는 전교생에게 책을 배포하여 아침 예배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증식에는 이승 동 서중한합회장, 엄길수 시조사 사장, 합회 출 판전도부 부장, 차장, 동역자들이 함께했다.
9월 10일,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제1회 서중 한합회장배(회장 이승동) 생활 체육 탁구 대회를 개최했다. 고용철·이원기A 목사가 준비에서 마 무리까지 순서 전반을 위해 봉사했고 여러 교회 성도들이 깊은 관심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운동 을 통하여 즐거움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다.
청암학교교회 본당 리모델링, 특별 새벽 기도회
토의식 교과 마스터즈 오프라인 교육 여성협회 민들레전도단(단장 민흥숙)이 5월 24~27일, 쌍문동교회(담임목사 홍순성, 강사 이정화), 6월 26일~7월 1일 서울남부교회(담임 목사 임철민, 강사 최성구)에서 전도회를 개최 했다. 천연 비누 만들기(이삼숙), 건강 요리 강습 (이문자), 건강식 요리 접대, 천연 세럼 및 미스 트 만들기(윤인숙) 강의와 발 마사지 봉사로 구 도자 30여 명을 얻었고 서울남부교회에서는 3 명이 침례를 받았다.
출판전도부 - 청암학교에 서적 기증
9월 16일, 합회 안교·선교부(부장 신광철)는 천성교회에서 제1회 토의식 교과 마스터즈 오 프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채 영석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 부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16명이 최종적으로 과정을 이수했다. 토의식 교과 마스터즈는 안식일학교 교사를 양 성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안식일 학교 임원, 교사, 반장, 리더에게 이 프로그램 이 수를 권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청암학교교회(담임목사 김연철)에서 8월 한 달 동안의 본당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여 현 대적인 감각의 새 성전에서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다. 또 9월 11~22일에는 영혼 구원을 위한 특별 새벽 기도회를 개최하여 매일 성도 20여 명이 참여하여 ‘믿음으로 살리라’는 주제로 로 마서를 기도하며 연구했다.
Mission First! 선교를 첫째로!
영남합회
-목회자 부부 보건 대학 6월 20일, 출판전도부(부장 이충희)에서 청 암학교 학생 전원에게 <희망 길라잡이>,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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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 보건복지부(부장 김성곤)는 7월 31일~8월 3일, 제주도 북아태지회연수원에서 목회자 부부 보 건 대학을 개최했다. 목회 현장에서 지친 몸과 마
대구성서교회 제자 훈련 수료 7월 29일, 대구성서교회(담임목사 김종문)에서 1월 초부터 시작한 FAST 제자 훈련 제1기생 수료
7월 30일~8월 5일, 동마산교회(담임목사 최 윤호)에서 SOS 전도단 초청 학생 전도회를 개 최했다. 전도대원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교회 주 변 학생 5백여 명을 만났고 그중 70여 명이 교 회에 찾아 말씀을 배웠다. 마치는 안식일에 학 생 9명이 침례를 받았다. 식을 거행했다. 5명이 시작하여 이날 3명이 3단계 전 과정을 수료했고 안교 특순 시간에 수료생들은 그동안의 소감과 각오를 발표하면서 모든 교우가 이 과정에 적극 참여하기를 강권했다.
8월 6~12일, 영천강변교회(전도사 정욱재) 에서 SOS 전도회를 개최했다. 교회 학생들을 포함한 SOS대원 15명이 참석하여 일주일간 노 방 전도, 교육 훈련 등을 진행했다. 전도대원들 의 봉사 결과로 영천지역 학생 435명을 만나고 그중 203명을 교회로 인도하여 말씀을 가르쳤 다. 학생 18명이 침례를 받았다.
7월 25일~8월 3일, 부산 동래교회(담임목사 김종화)에서 필리핀 해외 봉사(인솔 서현석)를 다녀왔다. 청년과 학생 11명이 봉사대를 조직하 여 교우들의 후원을 통해 준비했고 실랑에 위치 한 푹 교회에서 성경학교, 전도회, 구호 바자회 를 진행했다. 봉사 기간 동안 새로운 어린이, 학 생 100여 명이 교회를 찾아왔고, 마치는 날 6 명이 침례를 받았다.
단밀교회 침례식
청년 연합 예배
합회 어린이 캠프
8월 5~7일, 영덕 청소년해양체험센터에서 합회 어린이 캠프(대장 김원성)가 개최됐다. 부 모와 함께하는 가족 캠프를 기획하여 가족별 로 방을 배정하여 170여 명이 참가했다. 뮤지컬 형식으로 준비된 말씀, ‘별이 빛나는 밤에’, ‘캐 릭터 분장하기’, 대탄해수욕장에서 진행된 페스 티벌 등 다채로운 순서로 은혜와 즐거움을 얻었 다. 강사로 초빙된 김재림 목사(고성남산교회) 는 매 설교 시간에 성경 인물로 분장하여 청중 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래교회 해외 봉사대
영천강변교회 침례식
진주중앙교회 침례식
7월 29일, 진주중앙교회(담임목사 남시창)에 서 2명이 침례를 받았다. 황애옥 성도는 지난해 부터 교회에 출석하여 4개월간 성경을 공부한 뒤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 았다. 93세 황을순 성도는 교우들의 사랑과 매 주 안식일 초신자반 성경 연구를 통해 침례를 결심했다.
예수님의 사랑을 소개하였다. 마치는 날에 일본 인 모녀 2명이 침례를 받기로 결심했다.
8월 12~13일, 광안교회(담임목사 김태수) 에서 제9회 청년 연합 예배 캠프를 개최했다. ‘Begin again-사도 바울’이라는 주제로 김태 수 목사가 사도 바울에 관하여 말씀을 전했고 소그룹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했 다. 청년 70여 명이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 고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을 만나며 은혜를 나 누었다.
8월 26일, 단밀교회(담임목사 김원성)에서 3 명이 침례를 받았다. 침례를 받은 장명숙 성도 는 생애의 빛 단체를 통해 재림교회를 알게 되 어 진리를 찾아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백인 경 대원은 동생과 함께 장로교회에 출석하다가 단밀 패스파인더에 참석하면서부터 3년째 본 교회에 출석하며 예수를 믿고 침례를 결심했다. 김채령 대원은 패스파인더의 분대장으로 활동 하고 있으며 같이 침례를 받았다.
의성서부교회 침례식
합회 여성협회 해외 선교 봉사
동마산교회 학생 전도회 및 침례식 8월 13~20일, 영남여성협회(협회장 장동운) 에서 대원 10명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 나하 교 회(담임목사 남형우)에서 해외 전도회를 개최했 다. 일본 여건상 공중 전도회가 어려워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했다. 친분을 쌓아 접근하 고, 한글 학교, 요리 교실, 전도지 분급 등으로
9월 2일, 의성서부교회(담임목사 김원성)에 서 침례식을 거행했다. 침례를 받은 이종원 학 생은 이태규 집사의 아들로 성경 공부를 통해 침례를 결심했고 항공 우주 과학자의 꿈을 품 고 패스파인더 분대장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 다. 어린 영혼의 거듭남에 교우들도 갑절의 기 쁨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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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교회 봉헌식
유구전원교회 침례식
5월 20일, 청도교회(평신도 지도자 정수영) 성전 봉헌식이 거행됐다. 40년간 교회를 지켜 온 이덕신 장로와 교우들의 헌신으로 마침내 새 성전을 드리게 되었다. 그동안 교회가 문을 닫 고 열기를 수차례 거듭했음에도 이덕신 장로와 성도들은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 내고 헌당의 기쁨을 맛보았다.
7월 24~29일, 유구전원교회(전도사 윤상훈) 에서 SOS전도단을 초청하여 학생 전도회를 개 최했다. SOS전도단 전 대원이 강사가 되어 학 생들에게 일대일로 말씀을 전했다. 첫날 교통사 고가 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학생 5명(정연태, 오수희, 이성재, 김지훈, 이선명)이 부모의 동의하에 침례를 받았다.
포항교회 침례식
성정동교회·새천안교회 연합 힐링 캠프
7월 27일, 포항교회(담임목사 권영섭)는 교 도소 선교부 김영애 집사의 헌신으로 포항교도 소 종교실에서 김종안·김정훈·이상현·고영훈· 지원환 형제가 침례를 받았다. 특히 3명은 수년 동안 침례를 미루다가 이번에 새롭게 신앙을 결 심했다. 또 교회에서도 6월 16일에는 한나겸 성 도가 이지운 집사의 인도로 침례를 받았고, 7월 29일에는 작년에 침례 받은 김성자 성도의 인 도로 이순희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7월 30~31일, 성정동교회(담임목사 박희규) 와 새천안교회(담임목사 김광성)가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에서 연합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성도 40여 명과 구도자 10명이 참석하여 이학 봉 목사(여수요양병원장)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 을 통한 진정한 몸과 마음의 치유에 관하여 말 씀을 듣고 친교의 기회도 얻었다. 두 교회가 연 합하여 서로에게 힘이 되었다.
도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으로 교회에 꾸준 히 나왔다. 교회에 출석하면서 성도들의 모습에 서 예수님을 발견하고 침례를 받기로 결심했다.
보은교회 SOS 전도회 및 침례식
7월 30일~8월 5일, 보은교회는 보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SOS 전도회를 개최했다. 각지에 서 모인 청년과 전도사 10명의 헌신, 봉사를 통 하여 학생 약 30명이 교회를 방문했고, 마치는 안식일에는 학생 4명이 침례를 받았다. 또 2명 침례를 받기로 했다. SOS 전도회를 통하여 주 님께서 함께하심을 온 성도가 경험했고 영적으 로 큰 힘을 얻었다.
광천교회 - 25인승 미니버스 봉헌
호탄리교회 침례식 섬김으로 교회 행복, 사랑으로 이웃 선교!
충청합회 예산교회 영어 성경 캠프
8월 7~12일, 예산교회(담임목사 주요한)에서 ‘Dream Up!’이라는 주제로 영어 성경 캠프를 개최하여 참가 학생 29명이 꿈을 키우는 시간 을 마련했다. 지현석 목사(신양교회)를 강사로 초빙하여 저녁에 이어진 학생 전도회에서는 구 도자 5명을 얻고 1명이 침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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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호탄리교회(담임목사 김종성)에서 장영호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장영호 성도는 호탄리교회 곽미진 집사가 운영하는 베데스다 양로원에 근무하면서 교회와 인연을 맺게 되었 다. 지속적인 성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고 대전과 충북남부지역 연합 장 막 부흥회에서 침례를 받기로 결심했다.
상촌교회 침례식 8월 19일, 상촌교회(겸임 목사 김종성)에서 김경준 성도가 침례를 받았다. 김경준 성도는 2015년도에 상촌교회에 처음 발을 들인 뒤 성
8월 26일, 광천교회(담임목사 이재천) 차량 관리부(부장 손민근)는 25인승 미니버스 차량 봉헌 예배를 드렸다. 함성구·권수남 집사 부부 가 하나님께 헌신하는 마음으로 차량 구입 전 액을 헌금했고 이들의 헌신을 통하여 광천교회 가 더 큰 선교 동력을 얻게 되었다. 교회는 함 집사 내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침례식
평신도선교회(회장 박석순)에서 9월 11~14 일, 소그룹 전도회(강사 김진영, 김진홍, 이진, 이재천)를 실시하여 20여 명이 결심하고 16일 에는 그중 7명이 침례를 받았다. 15~16일에는 영성 주말 부흥회(이진·김진홍 목사)로 영적 부 흥을 도모했고 손님 초청 안식일(16일)에는 구 도자 30명이 참석하여 성악가 초청 음악회(신 선미, 성여린 교수)를 통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
오직 사랑, 오직 선교 Only Love, Only Mission
호남합회
로 초빙하여 문해교육사 3급 교원 양성 과정을 진행했다. 한글 학교에 관심이 있는 성도 28명 이 참여했고 노인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문맹 탈출, 기초 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활용하 므로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는 기틀을 마 련했다. 인도한 구도자들이 성경을 배워 마치는 안식일 에 4명이 침례를 받았다.
청소년부 - 합회 패스파인더 성경 탐험 대회
감정리교회 건강 전도회
전원교회 침례식
전원교회(담임목사 김용국)에서 8월 28~31 일, 호남합회 출판부(부장 박현주)를 초청하여 집집 방문과 기도회를 통하여 구도자를 확보한 뒤 9월 4~9일, 박정택 목사를 강사로 초빙하 여 출판부 전도회인 예언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 다. 대원 25명의 활약으로 총구도자 25명을 포 함하여 매일 평균 85명이 참석했다. 마치는 안 식일에 여청년 1명이 침례를 받고 5명이 침례를 결심하고 성경 공부를 시작했다. 특히 전원교회 청년들이 김선 전도사를 중심으로 경배와 찬양 을 인도하며 전도회 분위기를 북돋았다.
감정리교회(겸임 목사 최형석)에서 9월 5~9 일, 윤현석 목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건강 전도 회를 실시했다. 오후에는 벌교교회 우재하 장로 의 운동 요법, 손영순 집사의 자석 요법으로 지 역 주민에게 봉사했고 참석자들에게 저녁 식사 를 대접하며 친교의 기회도 마련했다. 전도회를 위해 보성지구 교회들이 매일 하루씩 협력 봉사 했고 마치는 안식일에 4명이 침례를 받았다.
- 청년 대회 ‘어쩌다 재림 청년 시즌2’
조성교회 침례식
무안읍교회 전도회
7월 12~15일, 무안읍교회(전도사 임민기)에 서는 소복영 목사(여수중앙교회)를 강사로 초빙 하여 저녁에는 말씀 집회를, 낮에는 해외 선교 단을 통해 생활 개선 봉사(칼갈이, 방충망 수리) 를 실시했다. 나흘간의 전도회를 통해 구도자 2 명을 얻었고 낙심자 3명이 교회를 다시 찾았다.
합회 청소년부(부장 김용훈)는 9월 2일, 광주 빛고을교회에서 제3회 패스파인더 성경 탐험대 회를 개최했다. 각 교회 교사와 교인들의 열렬 한 성원 가운데 참가자들은 사도행전에서 출제 된 문제를 풀었고 남원, 우리, 춘광, 호남삼육클 럽이 1등급을 받아 연합회 대회 진출권을 얻었 다. 본선에 오르지 못한 팀들도 성경 연구에 동 기 부여를 받았고 내년 대회 참석 의지를 나타 내며 말씀의 즐거움을 나누었다.
9월 2일, 조성교회(담임목사 김택수)에서 3명 이 침례를 받았다. 유선자 성도는 딸 내외와 함 께 침례를 받으려다 개인 사정으로 일정을 놓쳐 이번에 가족이 보는 앞에서 침례를 받았다. 또 감리교에 출석하던 김민주 성도는 미국 하와이 에서 재림 청년을 만나 재림 신앙을 접하고 돌 아와 고향 교회에서 침례를 받았고 정민진 학생 은 모태 교인으로 이번 침례식에 함께했다.
9월 9일, 광주중앙교회에서 ‘어쩌다 재림 청 년 시즌2-나는 지금 어디 있는가’라는 제목으 로 청년 대회를 개최했다. Be-live 생활습관의학 연구소 연구원인 조상익 의사가 강사로 초빙되 어 재림 청년의 신앙과 가치관을 재점검하는 기 회를 마련했고, 학교와 직장 등지에서 재림 신앙 정체성을 지키며 선한 감화를 끼치기로 다짐했 다. 총 15개 교회에서 164명이 참석했다.
- 화요 청년 예배 ‘청출어람’ 시즌2
두드림진로연구소 문해교육사 양성
보성본부교회 침례식 보성본부교회(담임목사 최형석)에서는 8월 29~31일, 소그룹 전도회를 실시했다. 담임목 사가 말씀을 전했고 그동안 성도들이 접촉하여
두드림진로연구소와 호남합회 가정봉사부는 9월 2일, 안철수 장로(상주희망학교장)를 강사
청소년부와 호남ACT(전담 목사 주신구)는 삼 육빌딩 B동 3층 ‘창’에서 후반기 화요 청년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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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출어람’ 시즌2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아낌 없이 주는 나:無’라는 주제로 진행된 모임에 청 년 30여 명이 함께하여 저녁 만찬, 찬양, 말씀 을 나누며 재림 청년의 성경적 가치관을 공유했 고 레크리에이션도 이어졌다. 청출어람은 화요 청년 예배로 매주 화요일 6시에 함께 식사하고 7시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
대·패스파인더·AY 성경 탐험 대회를 진행하였 다. 어린아이부터 청년까지 교회별로 팀을 이루 어 열정적으로 대회에 참여하여 말씀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었고 참여한 대원 모두 사도행전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더욱더 말씀과 가까이하기 로 다짐했다.
평신도협회 주말 부흥회
세포중앙교회 선교 차량 헌납 예배
세포중앙교회(담임목사 이광진)에서는 8월 26 일, 선교 차량 헌납 예배를 드렸다. 노인들이 대 부분이지만 전 교인이 한마음으로 헌금에 참여 하여 12인승 승합차(약 3천만 원)를 구입했다.
삼다교회·비전 1000
제주선교협회
9월 15~16일, 제주 평신도협회(회장 문성곤) 에서 남대극 삼육대학교 명예 교수를 초빙하여 ‘구별된 백성의 고유한 사명’이라는 주제로 서 귀포교회에서 주말 부흥회를 개최했다. 제주지 역 성도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남대극 목사 는 “재림교회는 창조로부터 구별하시는 하나님 의 섭리에 의해 이 시대를 위한 구별된 교회임 을 명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충성스럽 게 감당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성도들은 재림 교인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목회자 가족 수양회
곽지교회 침례식
제주선교협회(협회장 박권수)는 8월 27~28 일,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에서 목회자 가족 수양회를 개최했다. ‘신실하게, 진실하게’라는 주제로 제주지역 목회자 가족 28명이 함께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진솔한 교제를 나누었다. 5개 합회 각지에서 온 여덟 가족은 말씀과 기도와 친교를 통해 제주 선교의 부흥을 위해 헌신하기 로 다짐했다.
8월 5일, 곽지교회(담임목사 박영길) 김종복 성도가 예식 담임 장석 목사의 집례로 곽지해변 해수욕장에서 침례를 받았다. 김 성도는 7월 제 주지역 동시 전도회, 매주 안식일 침례반의 성 경 공부와 더불어 오랫동안 부인 이경자 집사의 봉사를 통해 침례를 결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다.
대 1(207명/5,551명),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이 8.38 대 1(120명/1,006명), 일반 전형이 9.25 대 1(314명/2,906명)을 나타냈고 특히 간호학과 교 과 적성 우수자 전형은 12명 모집에 1,183명이 지원해 98.5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삼 육대는 수시 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적성·실 기·면접 고사를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11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다.
- 대학일자리본부, 재학생 취·창업 통합 지원
삼육대가 학생 취·창업을 통합 지원하는 대 학일자리본부를 설치하고 9월 12일, 교내 제1 실습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대학일자리본부 는 취업진로지원센터와 창업지원단의 업무를 일원화해 확대 개편한 조직이므로 진로 지도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의 일원화, 기능적 연 계, 원스톱 고용 서비스 요구에 부합하도록 조 직을 통합했다.
- 베트남 하이퐁의약대학과 MOU 체결
탐험대·패스파인더·AY 성경 탐험 대회
Education Network
교육 선교 삼육대학교 - 2018 수시 모집 경쟁률 12.88 대 1
9월 2일, 제주선교협회 어린이·청소년부(담 당 조혜민·박영길)는 신서귀포교회에서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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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2018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932명 모집에 1만 2,005명이 지 원해 전체 경쟁률 12.88 대 1을 기록했다. 정원 내 전형에서는 교과 적성 우수자 전형이 26.82
9월 1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베트남 하이퐁의약대학과 MOU를 체결했다. 하 이퐁의약대학은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로 구 성된 전문 의료인을 양성하는 의과 대학으로 재학생 약 7천 명 규모의 대학이다. 양 기관은 학생 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전임 교원간의 교 류, 프로그램 공동 연구 및 개발, 학술 자료 및 출판물 교환 등을 협조하게 된다.
- 한국인성학회와 업무 협약 9월 15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 서 사단 법인 한국인성학회와 인성 교육이 중
- 성추행범 붙잡은 삼육대 학생, 장학금까지 전액 기부
심이 되는 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육대는 한국인성학회에 프로그램 및 교수 인력을 지원하고, 학회의 인 성 교육 후원으로 활동하며, 필요한 자격증과 수료증을 제공한다. 또 양 기관은 인성 교육이 중심이 되는 사회 구현을 위해 인성 교육 제반 영역과 관련한 상호 관심 사안에서 협력해 나가 기로 했다.
- 약학 대학, 美 웨스턴대 약대와 MOU 체결
성추행범을 붙잡아 경 찰에 넘겨 화제를 모았 던 삼육대 원예학과 김 준섭(24) 씨가 선행으 로 받은 장학금을 전액 기부했다. 지난해 7월, 군 복무 휴가 중이던 김 씨는 서울 마포구 찜질 방에서 성추행범을 목격하고, 15분가량 쫓아 가 대치하면서 경찰이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 다. 이후 삼육대는 김 씨에게 장학금 100만 원 을 수여했는데 김 씨는 “어려운 학생이 등록금 을 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장학금 전 액을 학교에 전달했다. 김 씨는 등록금을 마련 하지 못한 모녀가 저수지에 투신한 기사를 보고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교목처, 지역 교회와 ‘협력 선교’ 모델 구축
9월 13일, 약학 대학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 실에서 미국 웨스턴대(Western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약학 대학과 MOU를 체결 했다. 양 기관은 상호 간 학생 및 교수 교환, 각 종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공동 연구 등을 추 진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다양한 임상 약학 교 육 관련 자원들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혁신적 교육 방법에 대한 연구들도 공동 진행하기로 했 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과 교수는 물론 실습을 지도하는 프리셉터까지 선진국의 앞선 약학 교 육과 미래를 선도할 약사 직능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건축학과, KAAB 건축학 교육 인증 취득
삼육대 교목처가 지역 교회와 협력하는 새로 운 선교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교목처는 1학기 부터 지역 교회를 캠퍼스 선교 협력자로 초청하 고, 성경 연구 소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 양교회, 삼육중앙교회, 청량리교회가 각각 생명 과학과, 음악학과, 캠퍼스 선교와 함께 캠퍼스 소그룹 및 청년회 활동을 하고 있다. 제해종 교 무부처장은 “재학생 수침자들의 교회 정착률이 현저히 낮다는 자체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침자들의 지속적인 양육과 보살핌을 위해 대 학생 선교와 지역 교회가 연계한 일종의 ‘협력 선교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육보건대학교 - 2017 글로벌 현장 학습
삼육대 건축학과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 (KAAB)의 건축학 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취득 했다. 건축학 교육 인증은 대학 건축 교육의 국 제적 상호 인정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서 건축 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건축사 자격 시험에 응시 하기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교육 인증이 다. 이번 인증으로 삼육대 건축학과 졸업생들은 3년의 실무 수련만 받으면 예비 시험을 거치지 않고 건축사 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 는 ‘2017년 전문 대학 글로벌 현장 학습’ 지원 사업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 간호학과 김채은 학생이 선발됐다. 글로벌 현장 학습은 전문대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현장 학습의 기회
를 제공하여 글로벌 마인드 및 전공 실무 능력 배양, 취업 역량을 향상하도록 지원하는 대학 단위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김채은 학생은 9월부터 웨스트 아이오와 테크 공립대 학(WITCC)에서 어학 교육 8주, 전공 연계 교육 프로그램에 8주간 참여하며 2학기를 이수하게 된다.
- 박주희 기획처장,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이사 임명
9월 7일 개최된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제33 차 이사회에서 박주희 기획처장이 이사로 임명 됐다.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는 전문 대학 교육 과 정책을 주도적으로 연구하여 정책을 제안하 고 전문 대학 교수들의 실무 위주 연구 활동을 유도하며 전문 대학 및 고등 직업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주희 기획처장은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이 우리 대학의 발전과 올 바른 직업 교육의 정책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아동보육과 4년제 전공 심화 과정 인가
아동보육과가 교육부로부터 2018학년도 학 사 학위 전공 심화 과정 15명을 신규로 인가받 았다. 본 전공 심화 과정은 2년제 전문 대학 졸 업 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추가 2년을 이수하여 4년제 학사 학위를 받는 것으로 학과 졸업생 및 지역 사회 보육 교사들에게 일·학습 병행의 기 회를 제공한다. 아동보육과 전공 심화 교육 과 정은 장애 영·유아의 보육뿐 아니라 가족 상담 도 할 수 있는 보육 교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영 유아장애전담교사, 건강가정사, 미술치료사, 음 악치료사, 구연동화지도사, 숲체험지도사 등 자 격증을 현장에서 취득하게 할 예정이다.
대전삼육중학교 최영인 양, 전국 자원 봉사 대회 은상 대전삼육중학교(교장 오세원) 3학년 최영인 양이 ‘19회 전국 중고생 자원 봉사 대회’에서 은
201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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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수상했다. 본 대회는 푸르덴셜 파이낸셜이 미국, 한국, 일본, 대만, 아일랜드, 인도, 중국, 브라질에서도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청소년 자 원봉사자 시상 대회이다. 최 양은 올해만 해도 290시간 이상 봉사하여 학교에서 ‘봉사왕’ 표 창을 받았고 3,280명이 응모한 이번 대회에서 는 1·2차 서류 심사, 3차 심층 면접을 거쳐 본 선에 진출한 280여 명 중 은상 수상자로 선정 되어 은메달, 상장, 장학금 100만 원을 받아 삼 육 교육과 재림 신앙의 긍지를 높였다.
9월 20일, 삼육대학교와 첫 번째 산학 협력 (R&D) 사업으로 ‘원격 심전도 측정 기기(HBM100) 임상 예비 실험’ 연구를 마무리했다. 삼육 대학교 교양 대학 최광진 교수가 책임 연구자 로, 물리치료학과 이병희 교수, 본원 재활의학과 김리나 주임과장, 심장내과 안효승 과장이 공동 참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휴대용 심전도 장비 활용과 무선 통신 원격 진단에 기반하여 허브 테크 팀이 개발한 원격 심전도 측정 기기로 심 전도 측정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얻어지는지 확 인했다. 삼육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 10명이 참여했다.
- 환해수월당·중국환발해 여행연합회와 업 무 협약
Health Network
-미국 시카고 ‘건강&사회 복지 엑스포’ 부스 참가
의료 선교 삼육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조성중 과장, 국제 학술지에 논문 등재
원무부(부장 임경아)는 9월 1일, 류제한박사 기념강당에서 환해수월당·중국환발해 여행연 합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한 국과 중국의 의료 기술 분야 교류와 협력, 의료 전문 인력의 상호 방문과 교류, 기타 의료 관련 분야의 협력 확대 등 양국 간의 교류 증진 및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각 기관의 장점을 바탕으로 공동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주립의과대학과 업무 협약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 가정의학과 조 성중 과장이 공저자로 발표한 국내 최초 한국형 돌발성 통증 평가 모형 개발에 관한 논문이 국제 SCI(E)급 학술지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한국 암 환자의 획기적 통증 평가 도구(validation of the Korean BTcP) 유효성 검증’이며 돌발성 암 통증 검증 도구인 BTcP를 한국 환자들에게 적 용한 결과 획기적인 통증 평가 도구로 검증되었 음을 밝혔다. 조성중 과장이 논문을 통해 발표한 한국판 통증 평가 도구는 병원, 호스피스, 지역 사회 등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통증 측정에 유용 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삼육대학교와 첫 산학 연구 완료
원무부는 9월 19일, 류제한관 2층 대회의실 에서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주립의과대학과 업 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명섭 병원장과 조용구 총무,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주립의과대학장, 의 대학생회장, 우즈베키스탄 아이얀 기업 권기철 대표, 팔도마당 주안자 회장과 김정식 대표, 삼 육보건대학교 박두한 총장과 김종춘 교수 등이 참석했고 안디잔주 의사 삼육서울병원 위탁 교 육 및 본 병원 의료진 파견, 안디잔주 병원 의사 교육, 안디잔 소재 대학들과 삼육보건대 학생 교류 등에 합의했다.
-개원 기념행사 및 감사패 전달 총무부(과장 김대곤)는 9월 20일, 류제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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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념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 선교 109주년 개원 기념식을 진행했다. 또 영 상의학과 박재근 과장(40년), 비뇨기과 김순찬 과장(30년), QI부 문호진 과장(20년), 응급의학 과 기웅 과장(10년)에게 근속 표창을 하고 총 32명이 상장 부상을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필 리핀 루손 남부중앙합회 대외협력부장 팡훌란 목사가 참석하여 20년간 본 병원이 필리핀 의 료 선교 봉사, 전도회, 교회 건축 등 필리핀합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며 최명섭 병원장 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9월 17~19일, 삼육서울병원 원무부 국제협 력 팀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회 건강&사 회 복지 엑스포’에 참가했다. 교회·지역 사회·언 론 연합으로 처음 개최한 엑스포는 미주 <한국 일보>와 시카고지역재림교회협의회가 공동 주 최하고 미주한인생활의학회가 협찬했다. 첫날 부터 600여 명이 참가했고 삼육서울병원은 종 합 건강 검진 상품권을 후원했다. 원무부 용태 순 과장과 이민형 국제협력팀장은 부스에서 미 주 교우들에게 병원의 발전상을 알리고, 은퇴 후 한국 주거, 요양, 병원 치료에 대해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고국 방문 시 삼육서울병원에서 받 을 수 있는 종합 검진과 암 진료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삼육부산병원, 삼육 사랑 나눔 행사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은 9월 18일, 신관 주차장 앞에서 ‘제3회 삼육 사랑 나눔 행 사’를 개최했다. 환우, 주민, 직원이 함께 어우
러지는 문화 공연과 기부 행사에 박극제 서구 청장, 더니지침보 빔바더르지 주부산몽골 영사 내빈, 환우 및 보호자, 지역 주민, 협약 기관 등 500여 명이 참석했고 오케스트라, 노래자랑, 축하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 행됐다. 삼육부산병원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 을 위해 이불과 선풍기 등을 기부해 왔으며, 이 번 행사를 통해서도 1,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 을 서구청에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호 흡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삼육치과병원, 동대문구 희망 나눔의 장 행사
- 보건복지부 의료 기관 인증 획득
식품 · 출판 삼육식품 - 삼육두유,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11년 연속 대상 2014년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 의료 기관 인증을 획득하여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에서 최상의 수준을 인정받았다. 9월 20~21일, 인 증원에서 파견된 조사 위원들은 총 241개 항목 을 놓고 환자 안전, 직원 안전, 화재 안전, 질 향 상 운영 체계 등의 충족 여부를 세심하게 살폈 고 본 병원이 가장 우수한 곳 중 하나라는 인상 을 받았다고 총평 했다. 이번 인증을 통과하여 효력은 2022년 1월까지 유효하다.
여수요양병원 - 리모델링 완료, 새 출발 삼육치과병원(병원장 김병린)은 9월 22일, 동 대문구청 광장에서 진행된 ‘제6회 추석 맞이 희 망 나눔의 장’ 행사에 참여하여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또 ‘희망 소원 들어주기’ 부분 에서는 한 부모 가정에서 힘든 중에도 밝게 생 활하는 고등학생에게 치아 교정으로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는 무상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본 행사는 동대문구와 삼 육재단이 함께하는 희망 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 계층 약 1,350명이 따뜻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에덴요양병원 - 순환 버스 구입
삼육식품의 대표 브랜드 ‘삼육두유’가 국내 11년 연속, 중국 2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을 수상했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 소비 자 브랜드 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 소비자 포럼 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브랜드 시상이다. 국 내에서는 32만 9,498명 대상 286만여 투표, 중국에서는 485,232명 대상 692만여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투표에는 10~20대 미혼 여성 이 많이 참여하여 그 결과가 특히 고무적이다.
- 관내 수해 복구에 동참, 천안시 유공 표창
9월 5일, 여수요양병원(병원장 이학봉)이 7~8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오픈 했다. 99병 상을 갖추고 새롭게 문을 연 본 병원은 ‘하나님 을 기쁘게, 환우를 건강하게, 세상을 아름답게’ 라는 핵심 가치와 ‘세계 최고의 천연 치료 전문 병원을 만들자’라는 비전으로 천연 치료와 현대 의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암 환자를 위한 글로벌 종합 의료 기관과 의료 선교 기관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 운영 위원회
9월 14일, 에덴요양병원(병원장 김남혁)에서 25인승 미니버스 차량을 구입하고 임직원이 함 께 모여 감사 기도를 드렸다. 병원 측은 9월 18 일, 차량을 운전하는 장로들과 임원들이 한마음 으로 기도한 후 정상 운행을 개시했고 그동안 낡 은 차량 운행으로 직원과 환우, 방문객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에버그린에 입소하여 생 활하는 이종순 어르신이 차량 구입에 4,000만 원을 기부해 큰 힘이 되었다. 순환 버스는 병원에 서 마석역까지 하루 9회 운행되고 있다.
Welfare Network
9월 15일, 여수요양병원 운영 위원과 직원들 이 간담회를 열었다. 황춘광 한국연합회장, 신양 희 총무, 이신연 재무, 김남혁 에덴요양병원장, 운 영위원인 김문호, 정원익 목사가 함께했고 특히 황춘광 목사는 “직원들의 헌신을 직접 눈으로 보 니 양복을 입고 온 일이 부끄러워졌다.”라며 병원 리모델링에 동참한 전 직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 누면서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9월 6일, 삼육식품이 천안시로부터 수해 복 구 유공 표창을 받았다. 지난 7월, 갑작스런 폭 우로 천안시가 특별 재난 지역으로 지정되었을 때 삼육식품은 수해 복구 작업 중이던 군 장병 들에게 두유 2,400개를 지원했다. 표창은 관내 지역 주민과 기업인들의 자발적인 물품 지원과 수해 복구 활동 자원봉사 동참에 대해 천안시 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신국 사장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 으로 동참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모두 합심하여 힘차게 재도약을 준비하는 지역 주민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감사했다.”고 전했다.
시조사, 동광양교회에 서적 전달 9월 7일, 시조사(사장 엄길수)에서 동광양교 회(담임목사 윤현석) 어린이 도서관을 위해 본 사 간행 어린이·건강·신앙 서적 40종류, 약 100부를 전달했다. 동광양교회는 아파트 상가 에 위치한 특징을 활용하여 어머니 학교, 요리 강습, 자녀 교육 세미나, 금연 교육 등 문화 프 로그램으로 주민과 접촉하고 올 10월부터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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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바자회 수익금은 저소득 소외 장애인을 위한 한가위 맞이 행사와 생계비, 장학금 지원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각 장애인 한라산 등반
방 겸 작은 도서관을 열었다. 개관 전부터 학부모 들이 자녀를 보낼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어머니 도서회원제, 주말 언어 치료 프로그램 등 각종 강좌로 주변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Welfare Network
복지 선교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김민영 관장, 동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위원 장에 선출
Oversea
해외 · 기타 9월 17일, 시각 장애인들과 함께 한라산에 올랐다. 이날 등산에는 시각 장애인 14명과 자 원봉사자 29명이 참여했고 신한은행(ICT그룹) 직원들과 협력사에서 봉사했다. 본 등반은 2016 년부터 계획됐고 시각 장애인과 봉사자들은 매월 서울과 인근 지역의 산을 등산하면서 1 대 2로 훈 련하고 동기를 부여했다. 신한은행 직원들과 ICT 협력사 직원들은 2012년부터 본 기관 장애인들을 위해 후원과 봉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두암종합사회복지관, ‘길 위에서 희망 찾기 with’ 협약식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김민영 관장이 2월 초 동해시 동해시사회복지기관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 데 이어 9월 초에는 동해시지역사회보 장협의체 민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동해시 복 지·의료 기관 30곳을 대표하는 동해시지역사 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사회 복지 사업에 관한 주 요 사항을 심의·건의하고 다양한 사회 복지 서 비스와 보건 의료 서비스를 연계·협력하기 위해 조직된 대표적인 민·관 합동 기구이다.
동문장애인 복지관
9월 12일, 두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주동) 에서 지역 사회(두암주공 2단지) 건강 취약 계 층을 위한 ‘길 위에서 희망 찾기 with’ 사업 협 약식 및 발대식을 거행했다. 복지관에서는 본 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그동안 각종 프로 그램을 개발·진행하고 있다. 또 효과적인 걷기 운동 실천을 위해 지역 주민이 쉽게 할 수 있는 건강 체조를 개발했고 운동 효과를 높이도록 프로그램 주제가도 제작했다.
- 나눔 바자회
정읍시 노인복지관, ‘2017 정읍 실버 문화 축제’
동 문 장 애인 복지 관 (관 장 이 성 복) 은 9 월 14~15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한가위(바위보)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관내 이용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이 웃을 돌아보고 사랑을 전하는 데 힘을 모았다.
42 교회지남
역 내빈, 단체장을 포함해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1,100여 명이 참석했다. 훌라 댄스 외 7종의 작 품 발표회와 기념식, 금·회혼식, 실버가왕 선발 전으로 행사가 진행되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 어르신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자장면 을 중식으로 제공했다.
정읍시노인복지관(관장 최상옥)이 주관하고, 정읍시가 주최한 ‘2017 정읍 실버 문화 축제’ 가 9월 14일 정읍시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올 해로 13회째인 본 행사에는 김용만 부시장, 지
방글라데시 삼육대 선교봉사대
9월 16일, 방글라데시 삼육대학교(총장 양종 호)에서 대학생과 지도교수 90명은 전국의 남 방글라데시·북방글라데시·서방글라데시·동방 글라데시대회가 추천한 여섯 지역에 전도봉사 대를 파송했다. 봉사대는 일주일 동안 산간벽 지 오지 마을에서 성경학교와 전도회를 개최하 였고 228명이 침례를 받았다. 후원하고 기도해 주신 교우들에게 감사드리며 새 신자, 젊은이들 을 복음 선교사로 교육하는 본 대학을 위해 기 도를 부탁드린다.
The International Paper for Seventh-day Adventists
Week of Pra yer Issu e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 2017년 11월 호
•연말기도주일 낭독문•
오직 은혜
연말기도주일 특별판을 발간하며
차례 3
첫째 안식일
6
일요일
8
월요일
올
해는 개신교 종교개혁 500주년입니다. 종교개혁 덕분에 오직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기별이 처음으로 많은 사람에게 전해졌습니다. 그 빛은 위대 한 개혁자들을 통해서만 전해진 게 아닙니다. 성경이 일상의 언어로 보급
되고 사람들이 스스로 진리를 읽을 수 있게 되면서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통해서도
10 화요일
전파되었습니다.
13 수요일
‘그리스도 우리의 의’라는 2017년 기도주일 낭독문 주제는 매우 시기적절합니다.
16 목요일
실로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기 때문
18 금요일
엘렌 G. 화잇은 대총회 총회 기간에 이 사상을 다음과 같이 아름답게 묘사했습니
입니다(행 4:12).
20 둘째 안식일
다. “투쟁의 때에 사람이 굳건히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
23 어린이 낭독문
리며 기초를 다지는 것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우리의 의 되신 그리스도 를 전할 때 영혼의 허기를 채울 수 있다. 사람들의 관심을 이 위대한 핵심 진리로 집 중시키면 믿음과 소망과 용기가 솟아난다.” * 이번 한 주 동안 이 낭독문을 묵상할 뿐 아니라 ‘우리의 의 되신 그리스도’께 마음 을 모아 함께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가정에 아이들이 있다면, 어린이 낭독문도 꼭 같이 읽으십시오. 세계적인 한 가족으로 지구 역사의 이 중요한 시기에 함께 말씀을 연구하고 기도 하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은혜 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 *<General Conference Daily Bulletin> 1893년 1월 28일; <마지막 날 사건들> 151
저자 소개
오직 은혜 표지: 올 연말기도주일 낭독문에서는 오 직 그리스도를 통하여 얻는 구원의 기초 가 되는 복음에 시선을 모았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그리고 아무리 악 한 죄인이라도 그 사랑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기에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한스 (요한) 하인즈 박사(Th.D.)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출생했고 프랑 스 콜롱주에 있는 살레브 재림교회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53년 학교 를 졸업한 뒤 비엔나에서 목회를 시작했고 4년 후 보겐호펜 신학대학에서 21 년간 가르쳤다. 그중 7년은 학장으로 봉직했다. 앤드루스대학에서 박사 학위 를 취득한 뒤 1982~95년에는 독일 다름슈타트 마리엔회헤 신학대학원장직 을 맡았다. 신학 및 교회사 서적 여러 권을 출간하고 논문도 많이 썼다. 그의 박사 학위 논문 ‘칭의와 공적(Justification and Merit)’에서는 가톨릭의 공적 개념과 성경이 말하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사이의 충돌 문제를 다루고 있다. 아내 루이젯과 오 스트리아 보겐호펜 인근에서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아들 다니엘은 독일 프리덴사우 재림교 회 대학 내 유럽 재림교회 역사 기록 보관소의 소장이다.
44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2
기도주일 낭독문 첫째 안식일
하나님의 말씀,
사람들에게 성경을 제공하다 사람들에게 자국어로 성경을 제공하 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위클리프 가 출생한 지 200년 후, 가장 유명한 종 교개혁자인 마르틴 루터는 1522년에 독 일어 신약 성경을 출판했다. 성경전서 완 역본은 1534년에 처음 인쇄되었고 독일 어를 사용하는 일반에게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교회 지도자들은 좋아하지 않 았다. “교회와 국가에서는 그 이단을 박 멸하려고 노력했지만 헛수고였다. 투옥, 고문, 화형, 무력을 동원했어도 모두 쓸 데없는 일이었다. 무수한 신자들이 자신 의 피로 믿음을 인증했고 행진은 계속 되었다. 박해는 진리의 확산을 부채질할 뿐이었다.” 2 마르틴 루터가 독일어를 사용하는 평 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소개하는 동안, 윌리엄 틴들은 위클리프의 뒤를 이어 영 어 성경을 새로 번역하여 보급했다. 위 클리프는 라틴어 성경을 영어로 번역했 지만 틴들은 그리스어와 히브리어 원문 을 토대로 작업했다. 영국에서 환영받지 못하자 틴들은 독일로 넘어갔고 거기서 1525년에 헬라어 원문을 영어로 번역한 신약 성경이 처음 발간됐다. 틴들의 성경은 신속하게 영국으로 밀 반입되어 사람들에게 환영받았으나 당 국자들에게는 미움을 샀다. 그는 구약 성경을 번역하다가 1535년에 배신을 당 하여 500일 동안 감옥에서 고생한 뒤 사 슬에 묶여 화형대에서 순교했다. 진실한 동료들이 그의 작업을 마무리하여 틴들 의 성경 완역본은 그의 사후 수년이 지 나서 출판되었다.
우리 믿음의 기초 테드 N. C. 윌슨
뜻 보면 그 작은 집회는 평범 한 장례식처럼 보였다. 성직자 들, 호기심 어린 구경꾼들, 무 덤 파는 연장을 든 인부들. 그런데 하나 가 빠졌다. 시신을 안치한 관이 보이지 않았다.
언
이상하기 짝이 없는 분노의 장례식 영국 루터워스에 있는 세인트메리 교 회 묘지로 향하는 이들은 흥분과 복수 심에 들떠 있었다. 이단의 괴수 존 위클 리프가 무덤에 안장된 지 43년 만에 마 침내 그에게 형을 집행하는 순간이었다. 무덤에 도착하자 그들은 미친 듯이 땅 을 파헤쳤고 얼마 후 곡괭이 끝에 나무 판자가 부딪혔다. 불경한 손들이 관뚜껑 을 뜯어낸 후 위클리프의 뼈를 꺼내 불 속에 던져 버렸다. 생전에 그를 처단하지 못한 교황청은 그의 사후에 형을 집행하기로 결정한 것 이다. 존 위클리프의 뼈는 재로 변했고 거만한 성직자들은 그의 재를 스위프트 강에 부어 버려 그의 삶과 업적이 흔적 도 남지 않게 했다.
그토록 지독하게 미워한 이유는 뭘 까? 존 위클리프가 교황을 무시하고, 빌 어먹는 수도사들을 비난하고 무엇보다 도 라틴어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여 사람 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자국어로 읽을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빛 이 드러나면 그들 자신과 그들의 부패한 권력에 스며든 어둠을 몰아낼 것임을 사 제, 주교, 교황 자신도 잘 알고 있었던 것 이다. “하지만 사람의 뼈를 불태운다고 그 사람의 영향력까지 없앨 수는 없었다.”라 고 신학자이자 역사가인 조지 타운젠드 는 수 세기 후에 기록했다. “존 폭스가 순 교자들에 관한 책에서 언급했듯이 ‘그들 이 그의 시신을 파헤쳐서 뼈를 불태우고 재를 물속에 뿌렸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의 가르침 그리고 그 열매와 결과까 지 태워 버리지는 못했다. 그것들은 지금 도 여전히 남아 있다.’” 1 위클리프는 화형을 당하지 않고 죽었지 만 후세대 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 한 대가로 화형대에 매달려 불타거나 목 이 잘리거나 익사당하는 사람도 많았다.
개혁자들의 열정 왜 그들은 이토록 고통과 수난과 심지
3
November 2017 | Adventist World 45
기도주일 낭독문 첫째 안식일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확신하고 의지해야 할 때이다.
46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오늘날 성경 본문을 ‘읽는 그대로 받 아들인다’는 태도를 멸시하는 사람이 있 다. 비평적인 눈으로 성경을 대하면서 하 나님의 말씀 중 어떤 부분이 21세기에 의 미가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을 성경으로 비교하는 게 아니라 인 간의 지혜를 잣대 삼아 적절한 부분과 부적절한 부분을 가려낸다. 재림교회가 당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 나가 바로 성경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다. 성경만이 유일한 안전책임을 명심하고 역사적·성서적 성경 해석을 따르고 장려 하면서 성경이 성경 자체를 해석하도록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 하자. 성경을 읽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다 음의 교훈을 주목하자.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제자들은 더 많이 알아야 한다고 하나님은 요청하신다. 하늘을 향 한 소망을 거짓 기초 위에 두지 않으려 면 성경을 읽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주님 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그대로 믿어야 한 다.” 6
먼저 역사비평적 방법(historicalcritical method)이 있는데 이는 하나님 에 관한 믿음 그리고 그분의 계명에 순 종할 필요성을 최소화한다. 게다가 그런 접근에서는 영감적인(그 결과 통일성 갖 춘) 책으로서 성경이 간직하고 있는 신 적 요소를 무시하고 성경의 묵시적 예언 과 종말적 부분을 평가절하하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재림교인 들이 역사비평적 방식에 기인한 추측과 그에 따른 추론에 기대어 성경을 연구하 지 말기를 촉구한다. 역사비평적 방법과 추측이 아니라 성 경 자체의 가르침과 일치하고 성경의 통 일성을 유지하며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 이라고 전제하는 성경 연구 원칙에서 시 작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우리는 믿는다. 그렇게 접근할 때 하나님과 함께하는 경 험이 만족스럽고 유익할 것이다.7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의 말씀을 수 호하라는 명령을 하늘에서 내리셨다. 성 경은 진리이고 인간의 삶을 바꾸어 놓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경험에 근거한 행동 이 넘쳐난다. 사람들은 모든 것이 상대 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절대 적인 것들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나타난다. 그분의 말씀을 충실하 게 붙들 때 발견된다.
성경 연구 방법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 시간을 내라
재림교회는 성경 연구 방법을 공식적 으로 언급해 놓았다. 그 문건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대총회 연례 행정위원회에서 결의됐고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모든 신자에게 성경을 연구하는 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 로 제정됐다.” 이 문서는 성경에 대한 두 가지 다른 접근법을 설명하고 있다.
지금은 마지막 라오디게아 시대이다. 이 시대에 기독교는 종종 피상적으로 다 가온다. 마귀는 우리를 성경과 진리에서 떼어 놓으려고 안간힘을 쓸 것이다. 가능 한 모든 수단이 총동원될 것이다. 여가, 미디어, 놀이, 일, 음악, 불일치, 내적인 싸움, 거짓 가르침, 가정불화, 경제 문제 등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시간이 없도록
함께 성경을 연구하면서 그 의미를 깨닫 고 그 사실을 힘 있게 가르치도록 준비 되기를 바랐다.” 5
어 죽음까지 감수하면서 사람들에게 하 나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했을까? 사람 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알려 주고 싶었 기 때문이다. 성경의 진리에 눈이 뜨이면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사제들의 가 르침 사이에 존재하는 모순을 알아차릴 것이다. 진리는 제도권 교회가 휘두르던 공포의 손아귀에서 그들을 자유 하게 할 것이다. 3 모든 사람에게 성경을 전하려는 종교 개혁자들의 열정이 엘렌 화잇의 글에서 도 나타난다. “성경은 목회자와 학식 있 는 사람에게만 주어진 게 아니다. 남녀 노소 모두가 스스로 성경을 읽어야 한 다. 목회자가 성경을 대신 읽어 주게 하 지 말라. 성경은 그대를 위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가난한 사람도 부자 못지않게, 무지한 사람도 배운 사람 못지않게 성경 이 필요하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말씀을 매우 단순하게 만드셨기 때문에 아무도 이것을 읽다가 넘어질 일이 없다.” 4 성경 본문을 읽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성경이 성경을 해석한다는 개신교 원칙 을 적용한 결과 1863년에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가 공식적으로 조직될 무 렵에는 안식일, 죽은 자의 상태, 성소와 조사심판 등 대부분의 우리의 근본적인 진리가 확립됐다. 초석과도 같은 성경 연구에 관하여 엘 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1844 년의 시련을 겪은 뒤 [하이럼] 에드슨 목 사와 더불어 명민하고 고상하고 진실한 인물이 마치 숨은 보화를 찾듯이 진리 를 탐구했다. 나는 그들과 만나 함께 연 구하고 간절히 기도했다. 밤늦게까지 남 아 있을 때도 있었고 빛을 얻기 위해 기 도하였고 말씀을 연구하다가 날이 새기 도 했다. 이 형제들은 거듭거듭 모여서
비평적인 시각
4
오직 은혜 모두가 서로 죄를 지 적하기 바빴던 시대에 예수님은 은혜와 용서 를 강조하셨다. 간음 하다가 현장에서 붙잡 힌 여인을 대하실 때 에도(요한복음 8장).
갖은 방법을 다 사용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매일 성경을 읽 어야 할 때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삶이 달려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기 때문이 다. 성경은 그분을 완전히 의지해야 구원 을 얻는다고 가르친다. 성경은 그분의 삶 과 죽음, 그분의 부활 그리고 우리를 위 한 그분의 하늘 지성소 봉사를 알려 준 다. 안식일이 그분의 계명을 준수하는 백성에게 그리스도의 특별한 인이며 언 약임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성경은 우 리의 구주이신 그리스도께서 머지않아 문자 그대로 재림하신다는 우리의 믿음 과 소망을 확증한다. 우리가 결코 실패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으며 그분의 교회가 마귀의 공격에 대항하여 승리할 것임을 깨닫도록 도와준다.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 고 확신하고 의지해야 할 때이다. 우리 의 감각을 신뢰할 수 없을 때가 다가오 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때는 “거 의 압도적인 기만” 8 의 때이며 그 매혹적 인 속임수는 “할 수만 있으면 그 택하신 자들”까지 미혹할 기세로 제시될 것이다 (마 24:24). I M AG E:
I N T EL L EC T UA L
RE SER V E S
I NC.
지금이 그때이다
7 “Methods of Bible Study,” http://www.adventist.
org/en/ infor matio n/of ficial-state m ent s/ documents/article/go/-/methods-of-biblestudy/. 8 <각 시대의 대쟁투> 624
폭풍이 다가온다. 바로 지금 하나님 말씀의 견실한 토대 위에 서 있어야 한 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예수님도 직 접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 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 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 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 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마 7:24~25). 우리의 신앙과 믿음은 하나님의 영원 하신 말씀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순교 자들의 피로 신실하게 보존되고 봉인되 어 온 성경은 시대와 문화를 초월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이다. 성 령의 인도하심으로 우리는 지금 우리에 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답들을 발견할 수 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위클리프의 유골을 불태운 이야기 에서 찾을 수 있는 역사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2
더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는 더 나 은 성경 연구 방법은 무엇인가?
1 George Townsend, <The Acts and Monuments of
John Foxe: With a Life of the Martyrologist, and Vindication of the Work>, vol. 3, 96 2 <각 시대의 대쟁투> 196 3 “William Tyndale,” at http://greatsite.com/timelineenglish-bible-history/william-tyndale.html 4 Ellen G. White manuscript 12, Feb. 7, 1901 5 <가려 뽑은 기별 1권> 206 6 <교회증언 5권> 171
3
“폭풍이 다가온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거기에 어떻게 대비하 고 있는가?
5
November 2017 | Adventist World 47
기도주일 낭독문 일요일
마
복음
르틴 루터와 종교개혁의 동지 이면서 평화를 사랑했던 필 리프 멜란히톤은 어느 날 친
구들로부터 루터가 때로는 고집이 세고 불손하고 무례한 면이 있는데 왜 그 사
배우기
람에게 그렇게 헌신적이냐는 질문을 받 았다. 종교개혁 시대의 위대한 학자 중 한 명인 멜란히톤은 짧고 간결하게 대답 했다. “나는 그에게 복음을 배웠다네.”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의 영향으로 ‘복 음’은 근대 초기에 그리스도인 신앙의 중 심으로 돌아왔다. 사도 바울에 따르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 는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는 기별이 다(롬 1:16). 우리를 위로한다.
바울의 정의에서 특별히 중요한 다섯
복음은 기본적인 인간의 문제에 대한
가지 용어가 있다.
해결책을 제공한다. “복음은 세상의 죄와
복음
불행을 제거해 주는 유일한 해독제이다.” 1
‘아드미라빌레 코메르치움(admirabile commercium)’ 2 즉 놀라운 교환 혹은 대체이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십자가에서 세상과 자리를 바꾸셨다(고
이 말은 ‘반가운 소식’, ‘기쁜 메시지’,
하나님의 능력
‘승리의 기별’을 의미한다. 이것은 “하나
후 5:19). 그분은 죄인이 받아야 하는 심
님의 복음”이다(롬 1:1). 하나님으로부터
복음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창
판을 짊어지셨다. “심판자께서 우리의 자
오는 것이며 하나님을 이야기하기 때문
조하는 힘이 있다. 인간의 말에는 창조력
리에서 심판을 받으셨다.” 3 그분은 친히
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그리스도의
이 없다. 인간의 말은 그저 ‘소리와 격분’
우리의 형벌을 도맡으셨고 자신의 의를
복음”이다(롬 15:19). 세상을 위한 하늘의
에 불과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복음을
우리에게 주신다(21절). 그분은 연약해
메시아이신 나사렛 예수의 사명, 희생,
말씀하셨다면 그것은 이루어진다. 즉 믿
지셨고 우리에게는 자기의 강함을 주셨
대속적 죽음에 관한 기별이기 때문이다.
는 사람은 모두 구원을 받는다.
다(고후 12:9). 우리를 위해 가난해지셨 고 우리에게는 자기의 풍성함을 주셨다
또 복음에서는 그분이 죽음을 이기셨고,
구원
지금 세상에서 여전히 몸부림치는 자기
(고후 8:9). 그분은 불행을 영광으로, 고
백성을 위해 하나님 앞에서 중재하고 계
구원은 철학적 사변이나 이론이나 책
통을 기쁨으로 바꾸셨고 “자기의 ‘모든
시고 장차 오셔서 자기 사업을 마치실 것
에서 얻는 지혜의 결과로 이루어지는 게
것’을 ‘비워’(빌 2:7) ‘아무것도 없는 자’인
이라고 알려 준다.
아니다. 인간이 죄악의 참상과 삶의 덧없
우리가 ‘모든 것을 가진 자’가 되게 하셨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현재 “구원받지
음에서 구원받는 것은 사람의 말로 되는
다(고후 6:10).” 4
못한 세상을 구원하신” 후에 “온 세상을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행위와 사면
변화시키시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이라고
으로 된다. 그것은 루터가 말한 라틴어
48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6
나는 그에게 복음을 배웠다네. - 필리프 멜란히톤
모두를 위하여
는 것, 충성하는 것” 6을 말한다. 신약 성
다. “그리스도인의 유일한 영광은 오직
복음의 신비는 특정 국가, 성별, 사회
경에서 믿음은 ‘맡겨 버림’, ‘성실함’을 뜻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 9는 사실을 기
적 지위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모두를
한다. 구원하겠다는 그리스도의 약속을
독교는 다시 한번 깨달았다. █
위한 것이다.
신뢰하고 그 약속을 굳게 붙잡고 끝까
사도 바울은 유대 혈통, 바리새인적
지 충성할 때 우리는 구원, 즉 죄 용서를
인 자기 의로 자부심이 강한 사람이었지
받고 하나님께 인정받고 삶이 거듭나고
1 <치료봉사> 141
2 Mar tin Luther, <Luthers Schrif ten: Weimar
Edition>(Stuttgart: Metzler, 2003), vol. 7, 25
3 Karl Barth, <Church Dogmatics>(Edinburgh: T&T
만(빌 3:4~6), 다메섹 경험 이후 이방 나
최종적으로 속량을 받는다. ‘악인’ 다시
라들과 친구가 되었다. 그는 이방 지역에
말해 죄인은 신앙적 성취(행위)가 아니
4 Horst Pöhlmann, <Abriss der Dogmatik>(Gütersloh:
도 동료 그리스도인을 많이 얻었다. 그
라 그리스도 안에서 그를 의롭다고 선언
5 <시대의 소망> 823
들은 그의 “기쁨이요 면류관”이었다(빌
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구원받는
4:1). 모든 사람을 위한 그리스도의 고
다(롬 4:5). 죄인의 칭의, 즉 속죄소 앞에
통과 죽음으로(딤전 2:6) 그는 국가, 사
서 그들을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선포
회, 성별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났다(갈
는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일어나는 일이
3:26~28). 복음은 모든 장벽을 무너뜨리
며 율법을 행하는 것과는 무관하다(갈
며 범국가적인 공동체를 만든다.
2:16).
그리스도 안에서는 출생지, 교육, 경험
교회는 수 세기 동안 이 복음을 잘 보
이 다른 이들이 ‘파밀리아 데이(familia
존해 왔고, 교회가 복음의 신실한 해석
Dei)’, 즉 하나님의 가족으로 한 덩이를
자라고 믿었다. 바울을 이해한다고 자부
이룬다. “그리스도께서는 민족을 갈라놓
하면서도 그 기별의 핵심을 잊은 사람이
는 편견과 분리의 장벽을 헐어 버리시고
많다. ‘행함이라는 순결한 의’ 7가 기독교
모든 인간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르치신
에 퍼지면서 사도가 가르친 ‘믿음으로 말
다.” 5 무엇보다 인류는 모두 ‘하나님의 자
미암는 은혜’가 행함의 종교로 교묘하게
녀’가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수평
변질됐다. 은혜로 말미암는 죄인의 사면
적으로 연합시키실 뿐만 아니라 특별히
대신 회당의 율법주의, 그리스의 ‘선(善)’
수직적으로 연합시키신다. 자신의 구속
사상, 로마의 사법 개념에 영향 받아 ‘고
적 죽음으로 인류를 하나님과 다시 연결
생’ 8을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
시키시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
거기서는 자신이 구원받기에 충분한지
결되는 것인가?
아닌지를 결코 확인할 수 없다. 이러한
Clark, 2009), Vol. IV. 1, 211
Güterslohoher Verlag, 1975), 185
6 R o l f L u t h e r, < N e u te s t a m e n t l i c h e s
Wörterbuch>(Hamburg: Furche Verlag, 1963), 95
7 Barth, 523
8 Tertullian De poenitentia 6
9 Mar tin Luther, <Luthers Schrif ten: Weimar
Edition>(Stutgart: Metzler, 2004), vol. 13, 570
묵상을 위한 질문 1
복음으로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가?
2
어떻게 하면 과학적 사고방식을 지닌
복음으로 무엇을 얻었는가?
사람에게 복음의 필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을까?
행태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바울이 말하는 ‘믿는다는 것(believ-
뚜렷한 소리를 내지 못했고 사람들은 그 말에 귀 기울이지도 않았다.
ing)’은 추측하거나 상상하는 것을 뜻하
그러다가 16세기 종교개혁으로 사
는 게 아니다. 특별한 진술에 동의한다
도의 기별이 영광스럽게 재발견되었고
는 의미도 아니다. 성경 즉 당시의 구약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을 믿는다는 것은 “꽉 붙잡는 것, 움켜쥐
1:17)라는 바울의 말이 다시 빛을 발했 7
3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메시지에서
4
복음의 어떤 부분에서 믿음의 중요성
어떤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가?
을 인식하게 되는가?
November 2017 | Adventist World 49
기도주일 낭독문 월요일
오
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우리 구원의
교리는 ‘종교개혁의 성소’ 1 나 다름없다. 죄인은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신뢰함으로 의롭다 여김 받 는다는 놀라운 약속을 마르틴 루터가 깨
기초
달은 순간, 그 종교개혁자는 이미 낙원 문에 들어선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영혼의 투쟁 수도사, 신부, 신학 교수로서 루터는 여러 해 동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롬 1:17)라는 바울의 구절을 이해하기 위해 씨름했다. 낮이고 밤이 고 그의 생각은 그 구절에 머물러 있었 다. 그는 ‘하나님의 의’라는 말을 싫어하 였다. 그 용어를 교부와 학자들처럼 철학 적으로, 즉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정의’로
성서적인 의
호와[는] 우리의 공의”이시다(렘 23:6).
이해했기 때문이다. 죄인은 그런 정의를
“주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시 31:1).
결국 성경에서 말하는 의는 종교적인
구현하지 못한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 아
하나님의 의는 이미 구약에서도 죄인을
것이지 도덕적이거나 정치적인 용어가
래 있는 것이다.
구원하는 의였다. 후손을 약속받은 아브
아니다. 세상에는 국가의 법을 지키고 법
라함은 ‘초인’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죄
규에 따라 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하
인이었다(창 15:5).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탑에서 지낼 때 성령께서 성경을 풀어 주셨다”
약속을 신뢰했고 하나님은 그것을 의롭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는 것이다. 구약의
아우구스티노회 수사였고 이후 종
게 여기셨다(6절). 즉 하나님이 아브라함
시편 기자도 알고 있듯이 하나님 앞에서
교개혁자가 된 그는 사망하기 1년 전인
을 ‘의롭게’ 여기신 이유는 그에게 신뢰
는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
1545년, 자신의 삶과 신앙과 행습에 또
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다(시 143:2).
다시 전환점을 맞았다. 이 전환점은 시
‘악인’은 오늘날의 무신론자 같은 부류가
따라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발점이기도 했다. ‘하나님의 의’는 요구가
아니라 일반적인 ‘죄인’을 뜻하며(시 1:1;
되고 싶다면 하나님의 의가 필요하다. 그
아니라 선물, 즉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잠 11:31) ‘의인’은 ‘무죄한 자’가 아니라
래서 시편 기자는 “주의 의로 나를 건지
믿는 모든 자에게 주시는 수동적인 의라
‘믿는 자’를 뜻한다(합 2:4).
소서”라고 말한다(시 31:1; 71:2). 이 의로
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비텐베르크에
그래서 바울은 옛 언약 아래 있는 사
있는 검은 수도원의 탑에서 이것을 깨달
람도 행함이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함
았다. “탑에 있을 때 성령께서 성경을 풀
을 받았다고 확신한 것이다(롬 4:6~8).
신약 성경에 비추어 보면, 이 의로움은
따라서 ‘의롭게 하시는’ 분, ‘의롭다 선포
악한 세상의 죄악과 심판을 담당하신 하
하시는’ 분 다시 말해 ‘누군가를 의롭다
나님께서 의롭고 죄 없는 자기 아들의 생
여기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여
명을 십자가에서 취하심으로 심판의 죗
어 주셨다.” 2
50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8
움은 인과응보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구 속적 의와 구원을 의미한다.
갑자기 나 자신이 다시 태어나 낙원의 열린 문으로 들어가는 듯이 느껴졌다. - 마르틴 루터 값을 지불하신 것을 의미한다. 바로 그 희생 덕분에 그분께서는 불의한 자를 용
앞에서 공적으로 인정받을 뿐 아니라 4
마르틴 루터는 이 지식을 습득하고 몸
5
죄를 갚아 줄 것 이라고 생각했다.
소 체험했다는 점에서 그의 대적들보다
서하시고 용납하시고 그들에게 새 생명
삶 전체가 ‘속박의 멍에’가 되었다. 바
유리한 지점에 있었다. 자기 자신, 당대
뿐 아니라 새로운 사고 체계를 형성하게
리새인들은 ‘경건을 과시’하고 ‘자기를 드
의 신학 그리고 그 지지자들과 숱하게
하시며 새롭고 의로운 세상에 대한 소망
높이기’ 위해 애썼다. 자신의 ‘의로움’이
투쟁하면서 그는 무엇이 그리스도인의
을 주신다(벧후 3:13). 오직 이 선물을 거
6
‘하늘 통행증’이 되리라 믿었다.
근본적인 경험이어야 하는지 깨달았다. “의로움이란 그리스도를 의식하는 것” 7
절하는 자만이 자신의 개인적인 죄악에 대해 정죄를 받을 것이다(히 10:29~30).
잃어버린 백성과 사랑의 하나님
이다. █
예수님은 이런 구원의 교리에 대해 분
그들은 알지 못했다
1 Wilhelm Dantine, <Die Gerechtmachung des
명하게 ‘아니다.’라고 응수하신다. 그분이
“그들이 하나님의 의를 알지 못했음
주장하고 가르친 하나님과 인간의 이미
이라”(롬 10:3). 구약 성경의 선지자들
지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그분께서는 당
은 인간의 구원이 단지 인간의 덕으로
대의 어떤 사람보다 더 깊이 인간의 본성
는 완성될 수 없음을 분명하게 가르쳤다
을 탐색하셨다. 그 마음에서 “악한 생각”
(사 64:5). 인간이 구원받으려면 하나님
(마 15:19)이 나오는 인간은 절대로 하나
의 의, 즉 그분의 용서와 자비로운 수용
님 앞에서 선을 행할 수 없다. 급진적인
을 통한 의가 필요하다. 구약 성경 기록
회심 그리고 복음에 대한 믿음이 요구된
이 끝난 이후 수 세기 동안 이 진리는 확
다(막 1:15). 심지어 제자가 되었다 해도
실하게 보존되지 못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 하나
그 시기에는 말로 가르치는 것이 계시
님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빈손’이기 때문
된 하나님의 말씀과 동일한 권위를 지
이다(마 5:3). 예수님을 따라 우리가 행하
닌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래서 구전과 결
는 것은 아무런 공로가 될 수 없다. 다만
합된 성경이 신앙의 기초로 자리 잡았
그것은 그분의 변치 않는 임재로 말미암
다. 율법, 즉 토라는 그것을 지키는 방법
는 자연스런 열매일 뿐이다(눅 17:10).
에 관한 수많은 규칙으로 보충되었고 어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잃어버
떤 것은 대체되고(마 15:1~6) 어떤 것은
린 자신의 자녀를 끊임없이 사랑하신다.
변경되었다(롬 9:31~32). ‘삶을 위한 규범’
그분은 참회하는 자를 용서하시고 그들
으로 의도되었던 것이 ‘구원을 위한 수
을 즐거이 받아들이신다(눅 15:20~24).
단’으로 바뀌었다. 이런 잘못된 개념은
우리는 그분의 제자로 일하도록 부름 받
종교적 형식주의(마 23:23) 그리고 예수
았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님 당시 바리새인들 사이의 종교적 우월
그분께 요구하거나 주장할 권리는 없다.
감으로 발전되었다(눅 18:9~14).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언제나 우리가 받
구약의 외경에도 서술되었듯 3, 하나님
을 만한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시기 때
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개념이 완전히 사
문이다(마 20:15). 하나님의 보상은 빚에
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점점 자기 행
대한 변상이 아니라 그분의 선하심에서
위의 가치를 더 강조했고 그것이 하나님
나오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Gottlosen>(Munich: Christian Kaiser Verlag, 1959), 248 2 Martin Luther, <Tischreden>, 3, 3232c 3 Baruch 2:19~27 4 Tobit 12:9. 5 H. L. Strack and P. Billerbeck, <Kommentar zu m N e u e n Test a m e nt aus Tal m u d u n d Midrasch>(Munich: Beck, 1961), Vol. IV/1, 491 6 <시대의 소망> 204, 612, 409, 309 7 Martin Luther, <Luthers Schriften: Weimar Edition>(Stuttgart: Metzler, 2005), vol. 31/II, 439
묵상을 위한 질문 1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의’와 성경에 서 말하는 ‘하나님의 의’는 어떻게 다른가?
2
왜 하나님의 의가 세상의 의보다 더 중요할까? 이 시대의 젊은이나 노인에 게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3
하나님과 인류에 관하여 예수님이 이해하신 방식은 그 당시 및 오늘날 세상 사람이 이해하는 방식과 어떻 게 다른가?
9
November 2017 | Adventist World 51
기도주일 낭독문 화요일
오
의, 현실적인 문제
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지만, 오직 믿음에만 머물러 있지 는 않는다.
1521년 4월 18일, 황제와 귀족들과 신 학자들 앞에서 마르틴 루터가 용감하게 증언하고 자신의 입장 철회하기를 거절 하자 스페인 황제의 수행원이 “그를 불
칭의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속에 던져 버리라!”고 소리쳤다. 루터는 답답하다는 듯이 소리쳤다. “나는 이미 불을 통과했소. 이미 통과했 단 말이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모습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종교개혁의 역사에서 이 극적인 사건 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무엇을 의미 하는지를 생생하게 예증한다. 무죄 판결
G. 화잇은 그리스도인의 생애를 “하나님
지도 않는다. 묻기도 전에 믿음은 이미
을 받지 못했어도 루터는 법정에서 당당
안에서 얻는 믿음과 승리와 기쁨”의 삶
그것을 시작했고 계속한다.” 4
했다. 우리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굳게
이라고 했다.2 기적적으로 새 삶이 시작
설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구원하시
되는 것이다.3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발걸음
는 사역으로 무죄 판결을 받게 될 것이
우리는 믿음으로 예수를 붙잡고 하늘
다. 믿음으로 우리는 이미 개인적인 심판
의 통치에 복종한다. 그리스도와 성령께
을 통과했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
서는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영적 삶을
이와 같은 새 삶은 분명 믿음으로 받
다(요 5:24).
우리에게 불어넣으신다. 이런 삶은 우리
은 구원의 결과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을
그러나 인간의 심판과 하나님의 심판
가 받은 구원에 대한 열매요 증언이다.
인정받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구원의 사
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인간의 심판은 무
그 삶은 하나님께 영광이고 타인에게 유
역에서 하나님은 용서만이 아니라 변화
죄를 선고할 뿐이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익이 된다. 루터가 주장하듯 믿음이란
를 겨냥하신다.
사람을 새롭게 창조한다. 하나님의 무죄
“하나님을 통해 변화되고 다시 태어나게
예수님을 믿는 순간 하나님 앞에서 의
선고는 본성적인 인간을 영적인 사람이
하는 신성한 역사가 우리 안에 일어나는
로운 상태인 것이지만 의로워지는 것은
되게 하는 창조적인 심판이다. 믿는 사람
것”이기 때문이다(요 1:13).
일생 동안 계속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 게 하려 함이라”(롬 6:4).
은 이미 믿는 대로의 상태가 된다. 의롭
믿음은 “옛 아담을 죽이고, 우리의 마
서 그리스도께서 믿는 자의 삶을 지배하
다 칭함 받은 사람은 의로운 삶을 산다.
음, 용기, 생각과 모든 능력을 성령으로
신다. 루터의 말처럼 “새로운 창조가 시
루터는 이 둘을 통틀어 “온전한 의미의
변화시킨다. 믿음에는 계속적으로 선을
작”되는 것이다.5 신자들이 법적으로 의
칭의”1라고 이해했다.
행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하는 생생
롭게 된 후에,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통
오늘날 우리는 ‘칭의(죄의 용서)’와 ‘성
하고 꾸준하고 활발하고 강력한 무언가
하여 그들 안에 경건한 매일의 삶이 시
화(죄의 극복)’라는 말을 사용한다. 엘렌
가 있다. 믿음은 선을 행해야 하는지 묻
작되게 하신다.
52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10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하나님 안에서 얻는 믿음과 승리와 기쁨의 삶이다. - 엘렌 G. 화잇 강도에게 공격당한 사람을 구원한 ‘선
이 아니라 경건해져 가는 것이며 건강한
나도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이웃을 위해
한 사마리아인’처럼 하나님은 죄인들을
것이 아니라 건강해져 가는 것이다. 이루
헌신하겠다. 이 땅에서 나에게 필요하지
위해 일하신다. 사마리아인이 유대인 돕
어진 것이 아니라 이루어져 가는 것이며
도 이롭지도, 이웃에게 유익하지도 않은
기를 주저하지 않았듯, 하나님께서도 하
쉬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다. 우리
일은 하지 않겠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살던 사람을 사
는 아직 거기까지 이르지 못했지만 그곳
리스도 안에서 모든 착한 일이 넘치기
랑하는 일에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롬
으로 가고 있다. 완성된 것이 아니라 진
때문이다.” 9 █
5:8). 그분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들을 구 원하시는 것이다(10절). 사마리아인이 상
행 중이다. 끝이 아니라 나아가는 중이 다.” 6 “매일 우리가 더욱더 성화되는 것”
처 입은 사람의 치료를 위해 모든 것을
이 하나님의 뜻이다.7
다하고 필요한 것을 지불한 것처럼, ‘하
유사한 생각이 엘렌 G. 화잇의 글에서
나님께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도 발견된다. 성화는 “일생의 과업”이다.
‘행하시고 지불’하시며 그 결과 우리는 그
“평생”의 경험이다. 죄와의 투쟁은 “매일
분과 화목할 수 있고, 그분 안에서 새로
의 과업”이며,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운 사람이 된다(고후 5:17, 19, 21 참조).
결코 끝나지 않을지라도 “믿음”은 “승리”
그러나 마치 피해자에게 치료의 시간
1P a u l A l t h a u s , < D i e T h e o l o g i e M a r t i n
Luthers>(Gütersloh: Gütersloher Verlag, 1975), 205 2 <각 시대의 대쟁투> 477 3 Martin Luther, <Luthers Schriften: Weimar
Edition>(Stuttgart: Metzler, 2006), vol.39/I, 98 4 다음에서 인용함. Heinrich Bornkamm, <Luthers
Vorreden zur Bibel>(Frankfurt am Main: Insel Verlag, 1983), 182 5 Luther, 83 6 Martin Luther, <Luthers Schriften: Weimar Edition> (Stuttgart: Metzler, 2003), vol. 7, 337 7 Martin Luther, <Luthers Schriften: Weimar Edition> (Stuttgart: Metzler, 2006), vol. 40/II, 355 8 <사도행적> 560~561,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114, <각 시대의 대쟁투> 471 9 <First Principles of the Reformation or The 95 Theses and the Three Primary Works of Dr. Martin Luther>, ed. Henry Wace and C. A. Buchheim(London: John Murray, 1883), 127
를 안겨 준다.8
이 필요한 것처럼 죄인들도 그렇다. 그들 은 성장해야 한다(벧후 3:18). 심지어 용
행함으로 알려지는 사랑
서를 받았고 새 생명이 이미 시작되었을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갈 5:6).
지라도 여전히 죄인들 안에(롬 7:17) 그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의로움 그리고
리고 죄인들 주변에는(요일 5:19) 죄가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새로움은 모두 그
있다.
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에 근거한다는 데
성령의 역사로 죄는 더 이상 그리스도
우리는 동의한다. 사도 바울에 따르면 이
인의 삶을 지배하지 못한다. 사실 죄는
믿음 자체는 사랑 안에서 드러나며, 사
통제된다(갈 5:16). 그럼에도 신자들은
랑은 행위 속에서 드러난다.
현재 죄와의 싸움에서 면제되지 않았다
신자들이 칭의와 성화의 선물을 통해
(13절). 우리는 이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얻는 것이 무엇인지는 아버지가 아들에
부름 받았고 하나님의 용서가 일회적 사
게 10만 원을 주는 이야기로 종종 설명
건이 아니라 회개하는 이들에게 끊임없
되곤 한다. 아들은 받은 돈을 그냥 갖고
이 제공되는 것임을 알기에 위안을 얻는
있지 않는다. 그것을 잔돈으로 바꾸어
다(요일 2:1; 히 7:25).
유용하게 사용한다. 이것이 성화이다. 루
루터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는 것
터의 말을 빌리자면 이렇다. “아버지께서
과 세상에서 죄와 투쟁하는 것 사이의
이토록 헤아릴 수 없이 값진 것을 주셨는
이와 같은 긴장감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데 당연히 자유롭고 기쁜 마음으로, 순
성화 속의 성장은 점진적이다. 그리고
전히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분이 흐뭇해
“심판의 아름다운 날”이 밝아 올 때 비로
하는 일을 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그
소 완성될 것이다. “이런 삶은 경건한 것
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자신을 바치셨듯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는 칭의와 성화를 통해 우
2
성화는 ‘죄 없는 것’과 어떤 관계가
3
그리스도인의 일상에서 의미하는
4
성화는 구원을 가져다주는 게 아니
리에게 각각 무엇을 선사하시는가?
있는가?
성화는 무엇인가?
지만 구원을 증언한다. 이것에 관하 여 토의해 보라.
11
November 2017 | Adventist World 53
오직 은혜 38년간 반신불수로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지내던 남자가 나음을 입었다. 예수님이 보신 것은 그의 자격이 아니라 그의 곤경 이었다.
54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12
기도주일 낭독문 수요일
어 버렸다. 어떤 사람이 고백을 통해 사
“사랑의 신발”
제로부터 죄 사함을 받는다 해도, 여전 히 그는 죄를 보상하기 위한 참회의 행 위들을 보여야만 했다. 다행히 이런 참 회의 행위를 면제받는 사람도 있었다. 급 기야 세상에서 지은 죄의 징벌을 면죄해 주는 교리가 개발되었다. 중세 시대가 시
그런 사람이 되었기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다
작되면서 이런 면죄부는 (아마도) 연옥 에 있는 죽은 자들을 위해 팔려 나갔다. 종교개혁 이후에 면죄부의 판매는 중단 되었지만, 로마 가톨릭 교회의 면죄 교리 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한다.3 종교개혁은 그런 고행 제도와 면죄부 판매에 대해 반발하면서 일어났다. 당시 교황은 로마에 있는 성 베드로 성당의 공사 자금이 필요했고 면죄부 판매를 장 려했다. “추악한 돈 장사” 4가 퍼지기 시
교개혁의 여명이 다가오던 당
독일 트리어에 있는 ‘그리스도의 성의(聖
작했다고 가톨릭교회 역사가 요제프 로
시 기독교 사회는 다분히 종
衣)’ 같은 것을 찾아 힘든 순례를 다녀오
르츠(Joseph Lortz)는 진술한다. 면죄부
교적이었다. 사람들 대부분
거나 종교적 유물들에 경이감을 느끼도
쪽으로 가장 유능한 설교자 중 한 사람
은 경건했고 교회에 충실했다. 하지만 그
록 독려했다. 당시 루터가 살던 곳을 다
은 도미니카 사제 요한 테첼이었다. 그는
들의 경건은 크게 빗나가 있었다. 심지어
스렸던 프리드리히 선제후는 유물을 1만
신자들에게 “궤 속에서 금화가 짤랑거릴
종
2
가톨릭 역사 자료에서도 “기도, 삶, 가르
9,000여 개나 수집했고, 그중에는 ‘예수
때마다 구원받은 영혼이 벌떡 일어나 하
침들이 성경과 사도들의 가르침에서 크
의 구유에 있던 건초’, ‘불타는 떨기나무
늘로 간다.” 5라고 보증했다.
게 벗어나 있었다.” 1라며 이 사실을 지적
의 나뭇가지’, ‘성모 마리아의 모유 방울’
했다.
도 있었다.
이것을 보고 비텐베르크의 젊은 신학 교수인 마르틴 루터는 분개했다. 마인츠
종교 생활이 점점 형식주의와 판에 박 힌 모습으로 굳어졌다. 독일 쾰른에서는
에 있는 대주교 알브레히트에게 그는 이
면죄부에 대해 반발하다
같은 기독교 교리의 파행에 대해 항의 서
매일 미사가 수백 번 집전되었지만, 그 지
“착한 행실”(마 5:16)을 보이라는 예수
신을 보냈다. “그리스도께서는 면죄부를
역의 언어로 드려진 기도회는 단 한 번
님의 요구는 완전히 변질되어 복음과 전
전하라고 어디에서도 명하지 않으셨고
도 없었다. 젊은이들은 어떤 가르침도 듣
혀 다르게 뒤틀어졌다. 예수님이 백성의
오직 복음을 전하라고만 강조하셨습니
지 못했다. 사람들은 세속적, 영적 안전
죄를 용서하실 때는(막 2:5; 요 8:11) 과
다.” 6
함을 찾기 위해 수도원으로 모여들었다.
중한 벌을 부과하신 게 아니라 그들을
루터의 친구인 필리프 멜란히톤의 기
당시 독일 인구는 2천만이었고, 그중 150
평안히 돌려보내셨다. 하지만 중세 시대
록에 의하면,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
만이 사제, 수도사였다. 신자들에게 성
의 신학자들은 예수님의 자비를 복잡한
에 이 성명서를 기록했고 독일의 비텐베
경을 읽으라고 권하지 않았고 그보다는
사법적 제도와 행위 중심적 체제로 바꾸
르크성에 있는 교회 문에 면죄부와 고행
13
November 2017 | Adventist World 55
기도주일 낭독문 수요일
그리스도인은 ‘법 아래에 그리고 법 없이’ 산다. 에 대한 95개 반박문을 내걸었다. 첫 번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들이 법의 정죄를
6 Martin Luther, <Luthers Schriften: Weimar Edition,
째 조항부터가 폭탄선언이었다. 행함으
받지 않기 때문이다. “법 아래”라는 말
7 Ludolphy, 20
로는 죄에 대한 형벌을 해결할 수 없으
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도 여전히 법
며 회개는 그리스도인 삶의 지속적인 모
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죄를 깨닫고(롬
습이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의 주님이시
3:20), 성령으로 일깨워지고 자극받아 하
며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개하
나님의 뜻을 향해 방향을 재설정하기 위
라’고 말씀하셨을 때는 믿는 자들의 전
해 율법이 필요하다(롬 8:4; 히 8:10).
생애가 회개의 삶이 되기를 원하신 것이 다.”
엘렌 G. 화잇 역시 율법은 우리를 구원
7
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그것을 마음에 새기시면 그리스도인은 율법을 실행해야
“계명을 지키라!”
하고 또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13
<선행론>(1520년에 저술)에서 루터는
루터는 ‘율법 폐기론자’, ‘율법을 반대
그리스도인의 행실이 어떠해야 하는지
하는 자’라는 비난에 맞서 싸운 한편, 자
설명했다. 선행은 오직 하나님께서만 요
신의 추종자 다수가 ‘복음의 단물’ 즉 죄
구하시는 것이지 사람들이 요구하는 게
인의 칭의보다 죄의 칭의에만 관심을 기
아니다. 선행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그
울이는 것에 개탄했다. 사람들이 자기 생
리스도께서 부자 청년에게 하신 말씀에
각대로 살면서 하나님이 없다고 할 때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 “네가 생명에 들어
올 것만 같았다.14
8 Martin Luther, <Luthers Schriften: Weimar
Edition>(Stuttgart: Metzler, 2003), vol. 6, 204~ 205. 불행하게도 루터는 교회의 전통으로 돌아갔다. 십계명의 요소 중에는 십계명이 주어질 당시에만 국한 되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했고 안식일은 천지 창조에 서 비롯된 것인데도 유대인에게 해당한다고 하였다(창 2:2~3). 동시에 그는 일요일 예배가 교회 전통에서 기 인했음을 인정했다(Der großeKatechismus [Munich: Siebenstern, 1964], 37~38). 9 M artin Luther, <Luthers Schriften: Weimar Edition>(Stuttgart: Metzler, 2003), vol. 12, 289 10 Ibid., vol. 10/III, pp. 225~226 11 H einrich Bornkamm, <Luthers Vorreden zur Bibel>(Frankfurt/Main: Insel Verlag, 1983), 179 12 Martin Luther, <Luthers Schriften: Weimar Edition>(Stuttgart: Metzler, 2006), vol. 39/I, 433 13 <부조와 선지자> 373 14 Martin Luther, <Luthers Schriften: Weimar Edition, Deutsche Bibel>(Stuttgart: Metzler, 2003), vol. 11/ II, 117 15 <복음전도> 225
이런 위험을 경고하고 하나님의 계명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 19:17). 여기서 계명들이란 교회의 법규나 전
에 충실할 것을 호소하도록 하나님은 재
통이 아니라 십계명이다. 이 계명들을 지
림 성도들을 부르셨다. 그분은 우리에게
키려면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이 필요하
“특별한 메시지”를 주셨다. 하나님의 율
다.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믿음에서 얻기
법을 회복하고, 보존하고, 따르라는 종교
때문이다. 그리스도가 없으면 행함은 죽
개혁의 메시지이다. 엘렌 화잇은 이것을
은 것이다.8 결과로 나타나는 행함이 없
“세상에 보내는 마지막 경고의 기별”이라
다면 그 믿음은 허울에 지나지 않는다.
고 말했다.15 █
“믿음과 선행이 결합되어 양쪽 모두에 그
묵상을 위한 질문 1
그리스도인은 왜 행동 규범을 알아
2
하나님의 계명은 우리의 삶에 어떤
1Joseph Lortz and Erwin Iserloh, <Kleine Reforma
리스도인의 삶이 배어 있어야 한다.” 9 선
tionsgeschichte>(Freiburg im Breisgau: Herder, 1969), 25 2 R o l a n d B a i n t o n , < M a r t i n L u t h e r>, 4 t h ed.(Gottingen: Vandenhoeck & Ruprecht, 1962), 54~55 3 <Katechismus der katholischen Kirche>(Munich: 1993), § 1494~1498 4 Lortz and Iserloh, 41 5 Martin Luther, 27th thesis, quoted from Ingetraut Ludolphy, <Die 95 Thesen Martin Luthers> (Berlin: Evangelische Verlagsanstalt, 1976), 23
행은 그 믿음이 진짜라는 “서명이자 날 10
인”이다. 믿음 자체는 사랑 안에서 드러 나고 사랑은 계명을 따르는 가운데 나타 난다.11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법 아래에 그리 고 법 없이” 12 산다. “법 없이”라는 말은 56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Briefe>(Stuttgart: Metzler, 2002), vol. 1, 111
14
야 하는가?
의미가 있는가? 어떻게 하면 ‘율법 으로부터의 자유’와 ‘율법을 위한 자 유’를 경험할 수 있을까?
3
루터가 자신의 시대에 이미 염려했 던 것은 무엇인가? 그의 불길한 예 감은 이루어졌는가? 우리 시대를 위 한 재림 성도의 목적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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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주일 낭독문 목요일
믿
오늘날의
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성서적 가르침을 상기할 때마다 그리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스도인은 각성과 부흥과 개혁
을 경험한다. 루터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1,000년이 넘는 교회의 전통을 거슬러 올 라가 사도 바울(“바울, 나의 바울”)에게 이르렀을 때, 이 “대전제”1는 16세기 종교 개혁의 불씨가 되었다.
매일의 삶에서 경험하는 신학
1738년 5월 24일, 웨슬리는 런던의 올 더스게이트 거리에서 루터의 <로마서개 론>에 관하여 들은 뒤 영국에서 부흥 운 동을 시작했고 그 운동은 “영국 역사의 중요한 사건” 2이 되었다. 1888년 미니애폴리스 대총회에서도 그 리스도의 의에 관한 연구로 재림교회 역 사에 그리스도 중심의 새로운 장이 열렸 다. 이런 전환의 결실로 <정로의 계단>,
다면, 이런 논제는 오늘날 별로 중요하지
라고 평했다. 그러나 이후 이 문건에 관
<산상보훈>, <실물교훈>, <시대의 소망>
않아 보인다.
해서는 거의 언급이 없다. 줄곧 이해를
등 그리스도 중심적인 엘렌 G. 화잇의 서
현대 신학에서 칭의의 교리는 단지 부
달리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똑같은 소리
수적인 역할만 하고 있다. 칭의가 유대
만 늘어놓았기 때문이라는 게 수많은 주
반대로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업적과
율법주의에 대항하던 사도 시대의 한시
석가의 평가이다.
공로에 집중했을 때는 언제나 쇠퇴기를
적인 문제로 간주되는 것이다. 이것은 기
결국 사람들 대부분, 종종 세속적인
맞았다. 이미 2세기경에는 믿음으로 말
껏해야 바울 서신 두 곳에서만 나타나고
사람들은 더 이상 루터처럼 ‘자비로운 하
미암는 의가 더 이상 제대로 이해되지 못
따라서 기독교 구원론에서는 비교적 덜
나님’을 찾지 않으며 오히려 이런 하나님
하고 있었다. 중세 시대에 루터의 의견에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을 사라져 가는
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만
동의하는 동료는 소수였고, 종교개혁의
교리로 보는 이유는 그 가르침이 형성될
약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세상에 편만한
전야에는 “인간이 자기 힘닿는 대로 행
당시의 역사 상황이 오늘날과 더 이상
모든 고통과 악에 대해 하나님은 자신의
하면 그제야 하나님께서 은혜를 더하신
연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정당성부터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적이 출간됐다.
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러한 사
그와 같은 오늘날의 냉담함에 비하면
물론 세속적 생각을 지닌 사람 대다수
상에 루터는 경악했고 그래서 로마서를
에큐메니컬 교회 헌장은 예외적이다. 교
가 공격적인 무신론자는 아니다. 그들의
강의하면서 “이 어리석은 자들!” 이라고
황청의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와 루
주된 입장은 ‘실용적인 무신론’, 즉 하나
소리쳤다.
터교 세계연맹은 1999년 ‘연합 성명서’에
님에게 따지지 말고 그냥 그분의 존재를
3
서 칭의 교리에 관한 “원칙적인 합의”를
무시하자는 것이다. 그분 없이도 아주 잘
죄인의 칭의인가 하나님의 칭의인가?
선언했다.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이것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당면한 종교 상황의 맥락에서 본
4
58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그리스도인 연합으로 향하는 이정표”
16
이런 진퇴양난의 유일한 해결책은 나사렛 예수이다. 그분은 ‘완벽한 인간’이시며 삶, 죽음, 부활을 통해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구원을 보증하신다. 우리의 도전
각”(마 15:19)이며 우리는 “죄 아래 팔렸
상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엘렌 화잇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런 사람들에게
다”(롬 7:14). 죄(상태)란 궁극적으로 하
진술하였듯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모
어떻게 접근하여 복음을 소개하면 좋을
나님으로부터 돌아서서 피조 세계를 향
든 사람 중에서도 제칠일안식일예수재
까? 그들 대부분은 죄가 무엇인지도 모
해 가는 것, 즉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이
림교인은 세상에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른다. 그것이 하나님께 대한 범죄라는 것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태
일에 선봉이 되어야 한다.” 5 █
은 더욱 알지 못한다(시 51:5~11). 죄를
도에서 범죄(행위)가 발생한다. 1 Martin Luther, <Luthers Schriften: Weimar
어떻게 용서받는지도(요일 2:2) 모르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롬 5:1)와 희망 (딛 2:11~14)을 맛보게 하는 용서의 경험 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는 것 같다. 반면에 수평적인 관계, 즉 인
와 미래의 구원을 보증하신다. 그분은
간관계의 갈등, 사회적·정치적 불의, 국
‘세상에서’ 우리 가운데 사셨지만 ‘세상
가 간의 전쟁, 인간 존재의 토대인 자연
에 소속’되지는 않으셨다. 그분은 하나님
의 파괴 등에 대해 그들은 죄책감을 느
께로 되돌아갈 수 있는 길이시다. 하나님
낀다.
의 아들로서 그분 자신이 “하나님의 계
5 <복음전도> 188
사실 ‘멋진 신세계’를 이루려는 인간의 염원은 지극히 이상적인 것임을 알 수 있
로부터 멀어져 가는 이유는 생명의 시여
다. 원자력, 우주 탐사, 디지털이라는 눈
자이며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멀어지기
부신 기술에도 이 ‘완벽한 세상’은 여전
때문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깨닫는 자
히 한 손에 잡히지 않는다. 죄인이 죄 없
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
는 것을 창조해 낼 수는 없다. “의가 있는
우쳐” 있다고 사도 바울은 명확하게 지
곳인 새 땅”(벧후 3:13)은 오직 하나님만
적한다(롬 3:11~12).
이 약속하고 주실 수 있다. 그리스도를
성을 입증하고 있다. “구스인이 그의 피
Edition>(Stuttgart: Metzler, 2007), vol. 56, 274 4 <ideaSpektrum> 46 (November 2005): 12
시”이시기 때문이다(요 14:6, 9 참조).
인간이 자신으로부터 그리고 환경으
인간의 경험은 다음 성경 구절의 진실
Wesley>, 2nd ed.(Giessen: Brunnen, 1954), 24 3 Martin Luther, <Luthers Schriften: Weimar
사렛 예수이다. 그분은 ‘완벽한 인간’이 시며 삶, 죽음, 부활을 통해 우리의 현재
의 메시지는 다양하게 접목될 수 있다.
2 William Lecky, quoted in Julius Roessle, <Johannes
이런 진퇴양난의 유일한 해결책은 나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위한 자리는 없
사람들의 이런 자기 인식에 재림교회
Edition>(Stuttgart: Metzler, 2004), vol. 21, 219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묵상을 위한 질문 1
죄인을 위한 칭의의 교리에 감사하 는 사람이 주변에 별로 없는 이유는 어째서일까?
따르는 자는 그것을 바라고 기대할 수
2
있다.
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이 모든 것 때문에 기독교의 구원론은
있느냐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
희망 없고 무력한 우리에게 영원히 없어
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렘 13:23).
서는 안 될 요소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부흥 을 경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 인가? 이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 은 무엇인가?
문제는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환
재림교인은 이 메시지를 지금 세상에
경을 통제하지 못하고 세상에서 그 해결
전하도록 부름 받았다. 오직 ‘그리스도
책을 찾지 못하는 인간 자신에게 있다.
안’에서만 하나님 그리고 주변 사람과 화
자락에 서 있다. 이런 세상에서 확신
예수께서 말씀하셨고 또 바울이 시인한
평을 누릴 수 있다. 오직 그분의 사랑만
과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길은 무엇일
것처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
이 삶에 의미를 주며 의에 지배받는 세
까?
3
17
세상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정작 깊은 구렁텅이 끝
November 2017 | Adventist World 59
기도주일 낭독문 금요일
16
결코 끝나지 않을
세기의 종교개혁은 인 류 역사에서 가장 위대 한 사건 중 하나이다. 역
그 여름
사가들에게 이 사건은 중세와 현대를 나 누는 획기적인 분수령이다. 그러나 개신 교도들(재림 신도들을 포함하여)에게 이 것은 하나님의 개입이다. 기독교는 교리 에 보조를 맞출 수 있었고 인간의 전통 이 아니라 성경 말씀의 표준으로 돌아갈
예수님의 재림을 기대하며
수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암흑시대’를 끝 내는 종교적 대격변의 본질이다. 엘렌 화 잇이 진술하였듯 “인간의 모든 가르침은 하나님의 말씀에 종속되어야 한다는 것 이 [개신교의] 원칙이다.” 1
“오라, 사랑하는 심판날이여” 2 이 중요한 원칙 때문에 마르틴 루터는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인은 이미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지만, 아
칭의 문제에 관해서뿐 아니라 종말에 관
그는 더욱 강렬하게 고대했다. 그리스도
직 그것을 눈으로 보지 못했다. 이미 그
한 초기 기독교 정신을 회복시키는 일에
께서 다시 오신다는 약속은 그에게 “달
들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지만, 하나님을
콤하고 신나는 설교”였다. 그날이 오지
떠나 부서져 버린 세상에 여전히 살고 있
중세 기독교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믿
않는다면 그는 태어나고 싶지도 않았을
다. ‘이미’와 ‘아직’이라는 성경의 원리를
었지만, 이 약속을 주로 두려움과 공포
것이다. 일생의 투쟁과 슬픔 속에서 그
생각해 본다면 그리스도가 재림하시는
속에서 접했다. 구원의 확신이 없기에 그
가 하나님께 바란 것이 딱 하나였다는
날을 고대했던 루터의 열정과 갈망을 이
끝은 “복수와 공포의 날”처럼 보였다고
점에 수긍이 간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
중세 프랑스 수도사 셀라노의 토마스는
모든 악에서 구속하실 날을 약속하셨습
을 신뢰하는 믿음을 토대로 구원이라는
진술했다. 그에게 그날은 “심판자가 와서
니다. 그날이 와야 한다면 지금 당장 그
선물을 보증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
엄중하게 심판하는” 때였다. 그러나 루터
날이 되게 하셔서 우리의 온갖 불행을
인적 구원이 모든 피조물의 구원으로 바
는 성경을 연구했고 마지막 날을 고대하
끝내 주소서.”
3
도 개혁자가 되었다.
4
뀔 순간을 벅찬 가슴과 기쁨으로 고대하 기 때문이다. 루터는 말했다. “사랑하는
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기쁨을 되살려
‘얻은’ 것과 ‘아직 얻지 못한 것’
놓았다. 그가 인식한 그리스도인의 소망
주님이여, 복된 날, 주님의 거룩한 미래 가 속히 올 수 있게 하소서.” 5
은 “더 좋은 소망”(히 7:19), “산 소망”(벧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긴장
전 1:3), 따라서 “복스러운 소망”(딛 2:13)
으로 가득 찬 삶이라고 루터는 설명했
이었다.
다. 믿는 사람의 상태는 ‘얻은’ 상태인 동
시대의 징조 - “달콤하고 신나는 설교”
그가 신앙 여정을 걸으면서 그리스도
시에 ‘아직 얻지 못한’ 상태이다. ‘되었’으
루터는 나이가 들수록 그리스도의 재
안에서 해방되기를 얼마나 갈망했는지
면서도 아직 ‘안 된’ 상태이다. 그리스도
림에 대한 소망이 점점 강렬해졌다. 사
60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18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긴장으로 가득 찬 삶이라고 루터는 설명했다.
람들과 세상을 대하면서 종종 벽에 부딪
루터에 따르면, 모든 징조는 믿는 자에
혔기 때문이다. 왕자들이나 교황도 인류
게 격려가 되고 믿지 않는 자에게는 심
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그는 확신했
판이 된다. 믿지 않는 자가 이 문제로 걱
다. “이 세상은 마귀의 자식이다. …사람
정하지 않도록 ‘은혜’가 아직 남아 있다.
들은 세상을 도울 수도 가르칠 수도 없
한편 믿는 자는 자신 안에서 ‘하나님의
다.” “설교, 외침, 훈계, 협박 혹은 간청은
진노’를 본다. 그것이 그들을 해하지는 않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세상
을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보존하
은 “마귀의 술집”이다. “뒤집힌 십계명”
시기 때문이다.
이 그 증거이다. 따라서 세상은 “도둑들 의 소굴”이다.
2 Martin Luther, <Luthers Schriften: Weimar Edition,
Briefe>(Stuttgart: Metzler, 2002), vol. 9, 175 3 Paul Althaus, <Die Theologie Martin Luthers>, 4th
ed.(Gutersloh: Gutersloher Verlagshaus, 1975), 351 4 Martin Luther, <Luthers Schriften: Weimar Edition>(Stuttgart: Metzler, 2005), vol. 34/II, 466 5 Martin Luther, <Luthers Schriften: Weimar Edition, Tischreden>(Stuttgart: Metzler, 2000), vol. 5, no. 5777 6 Ibid., vol. 3, no. 3711 7 Luther, <Luthers Schriften>, vol. 34/II, 481
징조들이 어디까지 성취되었는지 루터 는 논쟁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 징조들
그리스도께서 오셔야만 도움을 얻는
의] 대부분이 이미 일어났다고 확신했다.
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은 “허다한 마
이것이야말로 재앙과 재난에도 불구하고
귀들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교황
그리스도인들이 기뻐해야 할 이유였다.
과 황제는 정치에 희망을 걸었고 사람들
이 기쁨은 성경을 참되게 해석하는
은 그들을 ‘구세주’로 여겼다. 그러나 루
자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이다. “별을 보
터는 재림을 분명하게 약속하신 “참된
는 자와 점쟁이(점성가와 신비 철학자를
구세주”를 기다리라고 경고한다.
뜻하는 것으로 보임)”는 재난만을 이야
이러한 기대감 속에 교회를 굳게 하시
기하기 때문이다. 오직 그리스도인만이
려고 그리스도께서는 자연 재해와 전쟁
“‘너희의 구원’이라는 신나고 달콤한 말
을 포함하여 ‘시대의 징조’를 알려 주셨
을 이해할 수 있다(눅 21:28).” 따라서 그
다. 루터에게 가장 명백한 징조로 보였던
리스도의 재림은 그리스도인의 소망이
그 당시의 큰 위험 요소는 오늘날과도
라는 관점에서 봐야지 세속적 추론에 근
연관성이 있다. 다름 아닌 기독교 국가들
거해서 보면 안 된다.
의 영적 쇠퇴 그리고 이슬람과 기독교 사
그리스도인은 “이를 악물고” “쓴 잔”을
이의 갈등이다. 천주교회가 복음에서 떠
마셔야 하며 그러고 나면 “달콤함”이 찾
나가는 모습 그리고 이미 유럽 남동부에
아올 것이라고 루터는 생각했다. 바로 이
서 창궐하여 1592년 빈 공방전까지 치달
런 이유로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사람들
았던 이슬람 세력의 물결을 그는 지켜보
에게 일어나 기뻐하라고 부르시는 것이
았다. 또 개혁의 추종자들이 받은 빛을
다. 선포되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
배반함으로 받게 될 심판의 징조를 그는
이 많지 않더라도 “적은 무리”는 그 복음
뚜렷이 보았다. “나는 독일에 대하여 예
을 깨닫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생각하며
언하고자 한다. 별을 보고 예언하는 것
일하고 기도할 것이다. 루터가 말했듯,
이 아니라 신학을 토대로 이 나라에 하
“긴 겨울을 보냈고 이제 아름다운 여름,
나님의 진노를 선언한다. …기도하자. 하
결코 끝나지 않을 여름이 오기를 바라기
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멸시하지 말자!”
1 <각 시대의 대쟁투> 204
6
묵상을 위한 질문 1
마르틴 루터는 스스로를 구원하려 는 인간의 노력을 어떻게 평가했는 가? 그의 분석을 현대의 구원관과 비교해 보라.
2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희망은 루
3
마지막 사건들에 대한 루터의 기대
터의 믿음에 어떤 역할을 했는가?
와 중세 사람들의 기대에는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
4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소망은 현 재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가?
때문이다.” 7 █
19
November 2017 | Adventist World 61
기도주일 낭독문 둘째 안식일
분
명히 해 두어야 할 것이 있다. 하나님 앞에 서거나 하나님의 선물을 받는 일에 피조물의
구원의 확신
공적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만 약 믿음과 행위로 구원의 선물을 살 수 있다면, 창조주가 피조물에게 빚을 지는 것이나 다름없다. 거짓이 진리처럼 받아들여질 위험이 여기 있다. 사람이 자신의 행위로 구원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그는 자기 죄를
은혜가 임하면 마음과 행동이 변한다
놓고 고해성사 하는 가톨릭의 태도를 취 하는 것이다. 그럴 경우 구원은 일한 사 람에게 지불해야 하는 일종의 채무가 된 다. 그와 반대로 구원이 인간의 어떤 선 한 행위로도 얻어 낼 수 없는 것이라면, 그것은 죄인인 인간이 예수님을 받아들
엘렌 G. 화잇
이고 믿기 때문에 받게 된 것이므로 전 적으로 은혜일 수밖에 없다. 전적으로 거저 얻는 선물인 것이다. 믿음으로 말미 암는 칭의 앞에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타락한 인간이 이룬 선행의 업적으로 결 코 영생을 얻지 못한다는 게 확인되자마
그분의 사업을 위해 필요하면 돌려줘야
자 반론은 다 불식된다.
할 자산이다. 지성적 능력, 건강, 돈 버는 능력은 다 주님이 주신 것이다. 그분이
전적으로 은혜
는 대로 사용되어야 하는 그분의 것이다.
상실된 하나님의 은총
세상 모든 것을 지으셨다. 그분이 신성한
반역과 배신으로 인간은 하나님의 은
하나님께 빛을 받고 나서 이 사안이
능력을 발휘하여 모든 것을 부요하게 하
총을 상실했다. 인간에게는 은총을 요구
내 마음의 어떤 관심사보다도 중요한 주
신다. 모두가 그분 자신이 이룬 결실이다.
할 권리가 없다.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
제가 되었다. 칭의는 순전히 은혜로 말미
그분이 태양, 구름, 비를 내려 식물을 번
들이 쏟아부은 가치 외에 인간은 아무런
암은 것이지 타락한 인간의 행위로 획득
성하게 하셨다.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이것을 알아야 한
하는 게 결코 아니다. 분명한 사실이 내
하나님께 고용된 종으로서 그대들은
다. 인간은 자비로운 하나님이 거저 주신
게 제시되었다. 부자가 돈과 재산을 주님
그분의 작물을 거두어 자신이 원하는 데
특권을 저버렸다. 즉 그분의 사업과 영광
께 바치면서 그로 인해 자신이 하나님의
알뜰하게 사용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을 위해 그리고 그분이 지은 존재들의 유
은총을 받게 되었다고, 자기 헌금에 대
균형을 이루며 살아야 한다. “모든 것이
익을 위해 사용하도록 맡겨 주신 자산
해 주님께서 자기에게 특별한 호의를 베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
을 내팽개친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율
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
법 따르기를 거절한 순간, 그분의 작품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다”(대상 29:14)라고 고백한 다윗과 같이
인 인간은 하나님의 통치에 불충하게 되
이 문제를 분명하게 교육한 적이 거의
말이다. 주님의 것을 주님께 돌려드리는
었고 하나님이 그를 위해 마련하신 모든
없다. 주님은 자기 자산을 인간에게 맡기
것이므로 피조물의 공적은 보답이 될 수
복에서 스스로 차단되고 말았다.
셨다. 그분의 섭리가 이끄는 대로 그리고
없다. 언제나 그것은 그분의 섭리가 이끄
62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20
이것이 바로 죄를 짓고 하나님과 스스
로 단절된 이후에 인간이 처한 상황이
주를 통해 또 다른 차원의 새로운 약속
상 29:14)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우리
다. 더 이상 인간은 숨 쉬고, 햇볕을 쬐
이 주어졌다. 모든 복은 중보자를 통해
의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가치, 수고, 믿
고, 음식 한 조각 먹을 자격도 없게 되었
서 와야 한다. 이제 인간 가족은 모두 그
음도 하나님께 먼저 받지 않고는 스스로
다. 그럼에도 인간이 소멸하지 않은 이유
리스도의 손에 넘겨졌다. 돈, 집, 땅, 이
드릴 수 있는 게 전혀 없다. 그분은 언제
는 하나님이 인간을 너무도 사랑하셔서
성, 신체 능력, 지적 능력 등 이 세상에
나 손을 펴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것
자기의 귀한 아들을 선물로 주시고 인간
서 얻은 모든 선물과 미래에 받을 은총
들은 나의 것이다. 모든 은사와 은혜와
이 받을 형벌을 대신 겪게 하셨기 때문
은 인간의 유익을 위해 성실히 사용하도
재능은 너 자신의 부를 채우기 위해서가
이다. 그리스도께서 직접 보증과 대속이
록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것들이다.
아니라 세상의 유익을 증진하도록 내가
되겠다고 자청하셨다. 비길 데 없는 은혜
선물마다 십자가가 찍혀 있고 예수 그리
너에게 준 것이다.”
를 통해 인간이 또 한 번의 기회, 즉 아담
스도의 모습과 이름을 지니고 있다. 만
과 하와의 경험을 경고 삼아 그들처럼 하
물이 하나님에게서 말미암는다. 가장 적
나님의 율법을 범하지 않을 두 번째 유
은 수익에서부터 가장 큰 복에 이르기까
창조는 하나님의 일이다. 주님이 눈을
예 기간을 얻은 것이다. 하나님이 선물로
지 모두 하나의 경로, 즉 보혈이 뿌려진
떼시면 인간은 즉시 호흡이 끊어진다. 인
주신 햇빛과 음식을 누리고 있는 인간은
초인간적인 중보를 통해 이른다. 그 보혈
간의 존재와 소유는 모두 하나님에게서
하나님 앞에 고개를 숙이고 만물이 그
은 헤아릴 수 없이 귀하다. 아들 안에 있
온다. 온 세상이 하나님의 것이다. 인간
분에게서 말미암았다는 사실을 감사하
는 하나님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이 지은 집, 인간의 재능이 아무리 값지
는 마음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
하나님께 그분의 것이 아닌 것을 드
고 찬란해도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분에게 돌려드리는 모든 것은 단지 그분
릴 수 있는 영혼은 하나도 없다. “모든 것
모두가 하나님의 선물이므로 인간의 마
이 우리에게 주셨던 그분의 것일 뿐이다.
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음을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그분께
인간은 하나님의 율법을 깨뜨렸고 구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대
돌려드려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가장 귀
오직 은혜
RE SER V E
I NC
예수님은 그냥 돌려보내 지 않으셨다. 소외받고 무시당하는 사람을 그분 은 따뜻하게 보살피셨다.
I N T EL L EC T UA L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
수많은 사람이 성공적인 일꾼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게 아니라 마치 하나님이 그들을 의지하고 계신 듯이 살기 때문이다.
한 예물을 하나님의 제단에 바치고, 후
그들을 의지하고 계신 듯이 살기 때문이
리스도의 의가 우리 앞에 있어야 한다.
히 주시는 그분께 찬양과 존경과 칭송을
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해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큰 복을
보내야 한다. 무엇 때문에? “모든 것이
야 좋을지를 자신들이 제안해야 할 것처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거저 받는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
럼 행동하기 때문이다.
선물이지 자기에게 공로가 있기 때문이
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대상
그들은 초자연적인 일을 제외시킨다.
아니다. 자신의 공로는 아무 가치도 없
29:14)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어떤 행위
그래서 초자연적 일을 해내는 데 실패한
다. 그리스도의 일을 행하라. 그러면 하
로도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사랑을 얻을
다. 그들은 늘 자기와 동료들의 인간적
나님의 이름이 드높여질 것이며, 우리를
수 없다. 오히려 인간은 충만한 하나님의
능력에 기댄다. 자기 안에 좁게 갇혀서
사랑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신 이로 말미
사랑에 이끌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일
언제나 인간의 제한된 이해력에 따라 판
암아 넉넉히 승리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
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기쁘게 수행하
단한다. 그들은 정신이 고양되어야 한다.
에서 생명과 구원을 얻을 것이다. █
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위로부터 오는 능력이 없다.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타락하지 않은
신체, 두뇌의 활력, 시간, 기회는 다 하나
천사들은 끊임없이 그분의 뜻을 수행하
님이 주시는 것이다. 주어진 의무에 모든
고 있다. 피조물을 보호하고 이끌고 돌보
것을 쏟아야 한다. 인성과 신성이 결합
이 기사는 <믿음과 행함> 19~28쪽에서 발췌했다. 제칠일안
면서 세상을 향한 자비의 심부름을 오랫
하면 영구히 지속되는 사업을 성취할 수
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는 엘렌 G. 화잇(1827~1915)이 70여
동안 분주하게 수행하는 가운데 진심으
있다. 사람들이 주님 편에 실수가 있었다
로 그들은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
고 판단하고 자기가 직접 할 일을 정하면
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실망을 맛보게 될 것이다.
주께 드렸을 뿐”이라고 말한다. 천사들이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일하는 모습을 사람들이 볼 수 있다면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
얼마나 좋을까! 하나님의 천사들이 수행
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
하는 값지고 눈부신 봉사 그리고 인간을
라”(엡 2:8). 주어진 빛에 마음을 닫지만
지키고 이끌고 건져 내고 사탄의 덫에서
않는다면 밝히 깨닫게 될 진리가 여기
빼내기 위해 그들이 벌이는 투쟁에 관하
있다. 영생이란 영원한 선물이다. 그것은
여 상상력을 발휘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우리의 수고로 얻어 낼 수 있는 게 아니
있다면! 그러면 우리의 행동과 신앙 태도
다. 무한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선
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물일 수밖에 없다. 그 선물은 믿음으로
년간 공적 사역에 종사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예언의 은사를 사용했다고 믿는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믿음과 행함은 하나님의 은혜와 구
2
구원의 확신을 어떻게 경험할 수 있
3
하나님의 은혜로운 초청을 받아들
얻어질 수밖에 없고 하나님께는 감사와
초자연적인 사업을 위한 초자연적인 능력
찬양이 드려질 수밖에 없다. 믿음이 견실 한 사람은 광신에 빠지지도 게으른 종이
속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는가?
이면서 우리가 그분께 드릴 수 있는
수많은 사람이 성공적인 일꾼이 되지
되지도 않는다. 사탄의 마력에 홀린 사람
것은 무엇인가? 이 은혜에 자신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이 하나
은 예수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바라본
맡긴 다음에는 그분을 위해 무엇을
님을 의지하는 게 아니라 마치 하나님이
다. 주님의 영광을 상급으로 받으려면 그
할 수 있는가?
64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22
어린이 낭독문 첫 번째 안식일
게리 와그너와 디나 바텔 와그너
하나님에
관한 사실
“가
족 예배드릴 시간이다.”
그분은 한 번도 틀린 말, 틀린 행동, 틀린
아빠가 부르셨어요. “너
생각을 하신 적이 없다는 거야.” 아빠가 말
희 성경을 가져오너라.”
씀하셨어요.
뤽, 테스, 제이크가 각자 자기 성경을 가
“에덴동산에서 사탄이 하와에게 거짓말
져왔어요. 기도를 마친 후 아빠가 질문하
을 했고, 하와는 그것을 믿었잖아요.” 제이
셨어요.
크가 말했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하
“사람들이 집에 성경을 갖고 있지 못했 던 시절이 있었다는 거 알고 있니?”
“마르틴은 하나님을 사랑했으면서 왜 그 렇게 불행했죠?” 테스가 질문했어요. “내일 가족 예배 시간에 좀 더 이야기하 기로 하자.”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성경절
신 것을 하와는 믿지 않았어요.” “하나님은 이 땅에 있는 모든 친구와 함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께하고 싶으셨어.”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그러나 지구에 사람들이 많아지자 하나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디모데후
“성경뿐 아니라 다른 책도 직접 손으로
님은 가혹하고 사랑이 없는 분이라고 하
서 3장 16절)
베껴 써야 했기 때문에 값이 아주 비쌌거
는 사탄의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들이 생
든.” 엄마가 설명해 주셨어요. “또 성경이
겼지.” “독일에 살았던 한 소년, 마르틴 루
라틴어로 쓰여져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이
터는 하나님이 가혹하신 분이라는 이야기
읽을 수가 없었지.”
를 듣고 나서 하나님은 자기에게 화를 내
하나님을 생각하면 어떤 모습이 떠
시는 분이라고 믿었단다. 그래서 그는 완
오르나요? 하나님의 모습을 그려 보고 가
벽하게 살려고 노력했어.” 엄마가 말씀하
족들과 이야기해 보세요.
“성경 살 돈이 없었나요?” 제이크가 질 문했어요.
“그러면 그 사람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알 수 있었나요?” 테스가 질문했어요. “교회에서 목사님이 성경에 나오는 이
셨어요. “루터는 라틴어 읽는 법을 배웠고,
야기를 말씀해 주셨단다.” 아빠가 말씀하
변호사가 되려고 공부했단다. 그러던 어느
셨어요. “문제는 하나님을 아주 가혹한 분,
날 무서운 폭풍이 몰아쳤을 때 마르틴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분이라고
하나님을 위해 일하겠다고 서약했단다. 그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거야. 뤽, 시편
래서 목사가 되었고 성경도 더 열심히 연
11편 7절 말씀을 읽어 주겠니?”
구했어. 그런데도 행복해지지 않았지. 여
뤽은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라고 읽었습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의로우시다고 했어.
P H OTO:
S TOCK BY T E
활동
생각할 질문 만약 여러분에게 성경이 없다면 하 나님이 자신에 관하여 우리에게 알려 주 고 싶으신 것들을 어떻게 기억할 수 있을 까요?
전히 완벽한 삶을 살아야만 한다고 믿고 있었어. 마르틴은 더 열심히 노력했지만, 점점 더 비참해지는 것만 같았단다.”
23
November 2017 | Adventist World 65
어린이 낭독문 일요일
뤽
은 가족 예배를 기다렸어요.
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신다고 말하고 있어.”
마르틴 루터 이야기를 더 듣고
뤽이 다시 질문했어요. “‘의인’이 무슨 뜻 이에요?”
싶었거든요. 테스가 기도를 마
S TOCK BY T E
하나님의 구조 계획 했어. 곧 많은 사람이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자기만의 성경을 갖게 되었단다.” 뤽은 ‘나도 매일 성경을 읽을 테야.’라고
친 후 아빠는 다시 한번 불순종으로 죄가
“잘못한 걸로 하나님께 책망받지 않는
들어왔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하나님과 멀
사람이라는 뜻이야.” 아빠가 설명하셨어요.
어져 버렸다고 복습해 주셨어요. 또 사탄
“로마서 3장 10절에서 죄가 없는 사람
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가혹하고 사랑이
은 한 사람도 없다고 말하고 있지. 언제나
없는 분이라고 믿게 하려고 한다는 것도
의로우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란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
다시 말씀해 주셨어요. 마르틴 루터는 정말
다. 마르틴 루터는 로마서 1장을 읽으면서
단은 옳으니이다”(시편 119편 137절)
그렇게 믿었고 언제나 완벽한 삶을 살기 위
하나님이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계획
해 스스로 여러 가지를 시도했답니다.
하셨다는 걸 알게 됐어. 예수님이 십자가
“어느 날 마르틴이 로마서를 읽고 있을
에서 돌아가신 것도 그 계획의 일부였단
때에 무엇인가가 그의 삶을 바꾸어 놓았단
다.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신다고 우리도
다.”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믿어야 해.”
“로마서 1장 16~17절을 함께 읽어 보자.”
“그 후에 마르틴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하기 시작했어.”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루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
터는 이것에 관한 95개 조항까지 만들어
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복음에는 하
서 독일 비텐베르크에 있는 자기 교회 문
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
에 못 박아 놓았단다. 사람들은 그때 깨달
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
았지.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계획을 믿
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기를 바라신다는 걸 말이야.” “비슷한 시기에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라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과 삶에 관한 복
는 사람이 성경을 인쇄할 수 있는 인쇄기를
음이 아닌가요?” 뤽이 질문했어요. “맞아. 바울은 그런 다음 만일 사람들이
발명했단다.”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그리
그 말씀과 예수님의 죽으심을 믿는다면 하
고 학자들은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기 시작
66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24
결심했어요.
성경절
활동 지도에서 독일의 비텐베르크를 찾 아보세요. 왜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고 싶은지 이유를 적어 보세요.
생각할 문제 마르틴 루터가 자기 생각을 교회 문 에 붙여 놓으려면 용기가 필요했을까요?
어린이 낭독문 월요일
예수님과 뤽
손잡기
과 가족들은 창고에서 마당
“사다리 중간까지 올라와 주겠어요?” 아
정리에 필요한 장비들을 꺼내
빠가 엄마에게 부탁하셨어요. “예수님은
기 시작했어요. 밤새 폭풍이
죄 없는 삶을 사신 후에 죽으시고 다시 부
몰아쳐 피해가 컸거든요. 테스와 제이크는
활하셔서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틈을 메
나뭇가지를 주웠어요. 엄마는 뤽에게 아빠
워 주셨단다. 이제 아빠가 엄마에게 팔을
를 도우라고 하셨어요. 아빠는 집에 사다
뻗고 엄마도 아빠에게 팔을 뻗는다면 우리
리를 설치하고 계셨어요. 폭풍에 날아온
의 손이 서로 닿을 수 있어. 뤽, 네가 사다
나뭇가지들을 치우려고 했거든요.
리 맨 아래 계단을 딛고 엄마에게 팔을 뻗
아빠는 사다리를 타고 지붕으로 올라가
어 봐라.”
셨어요.
뤽은 조심스럽게 사다리를 딛고 손을 뻗
“아빠, 정말 높이 올라갔어요.” 뤽이 말
어 엄마의 손을 잡았어요.
했어요.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건 그분
아빠는 재빨리 지붕에 떨어진 가지들을
에게 가서 손을 뻗는 거야. 그분은 우리에
전부 긁어모아 사다리 쪽으로 와 뤽을 내
게 손을 뻗으시고 하나님과 연결된 손도
려다보았어요.
놓치지 않으신단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우
“이 사다리를 보니 가족 예배 때 이야기
리 사이를 연결해 주셨지.”
한 게 떠오르는구나.” “‘죄’와 ‘의롭게 되는 것’이 사다리랑 무
성경절
슨 관계라도 있다는 거예요?” 뤽이 질문했 어요.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가서 엄마, 테스, 제이크를 데려오너라.”
사람 사이의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가족이 모이자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디모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았다
데전서 2장 5절)
고 우리는 배웠어. 이 사다리를 보고 예수 님과 그분의 죽으심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
활동
가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단다. 우리가 아 무리 길게 팔을 뻗어도 하나님과 닿을 수
뤽과 부모님은 서로 손을 뻗어서
가 없어.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서 하나
예수님이 어떻게 사람들과 하나님 사이의
님과 틈이 벌어졌거든.”
중보자가 되셨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여
“하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 주셔
러분도 가족과 함께 해보세요.
서 우리를 위해 죽게 하셨잖아요.” 테스가
생각할 문제
말했어요. “그래서 틈이 없어지지 않았나 요?”
만약 예수님이 우리와 하나님의 손을
“그렇지.” 아빠가 대답하셨어요. “예수님
붙잡지 않으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은 하나님과 우리 각 사람 사이의 중보자 가 되셨단다.”
25
November 2017 | Adventist World 67
어린이 낭독문 화요일
뤽,
테스, 제이크가 텃밭과 정
우리의 행동,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도 달
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엄
라지겠지. 바르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게
마가 부르셨어요. “너희에
도와달라고 기도하면, 하고 싶은 나쁜 일
게 보여 줄 게 있단다.” 뤽, 테스, 제이크는 손에 묻은 흙을 서둘
닦아 내기
러 닦고 집으로 들어갔어요. 엄마는 조리대 곁에 서 있었고 앞에는 하얀 꽃이 꽂힌 꽃병 두 개가 있었어요. “꽃병에 꽃을 꽂으면서 우리의 예배 시 간이 떠올랐단다.”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도 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단다.”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예수님의 삶이 우리 안에 흘러들어 오는 거지. 물감이 하 얀 꽃을 빨갛게 물들인 것처럼.” “저는 예수님이 좋아요. 저도 변화되고 싶어요.” 뤽이 말했어요. “저도요.” 테스가 말했어요.
“예수님의 죽음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 를 의롭게 하셨다는 이야기 들었지? 우리 가 의롭게 된 후에 어떻게 되는지를 이 꽃
성경절
들을 보며 생각해 보았단다. 한쪽 꽃병의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물에 물감을 섞어 볼게. 물의 색이 어떻게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
변하는지 볼래?”
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빨갛게 됐어요!” 제이크가 말했어요.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그래.”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빨간색은
나음을 받았도다”(이사야 53장 5절)
예수님의 피를 그리고 하얀 꽃은 우리의 삶을 상징한단다. 어떻게 되는지 꽃을 지 켜보렴. 예수님은 죽으시면서 우리를 위하 여 피를 흘리셨지.”
활동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죄를 씻어 주
엄마는 계속 설명하셨어요. “우리를 위
고 우리로 새로운 삶을 살게 해 줍니다. 여
해 예수님이 죽으시고 피 흘리신 것을 다
러분의 가족과 함께 찬미 339장(‘나의 죄
른 말로 ‘속죄’라고 해. 예수님의 피가 우리
를 씻기는’)을 불러 보세요.
의 죄를 바꾸어 우리를 영적으로 깨끗하 게 하신다는 뜻이야. 우리가 예수님과 그 분의 죽으심을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우리 의 삶이 더러웠단다. 너희의 손을 씻기 전 까지 더러운 것처럼 말이야.” “보세요. 하얀 꽃잎이 빨간색으로 변했
생각할 문제 어떻게 해야 예수님이 우리의 삶을 가득 채워서 우리도 오늘 이야기에 나온 꽃처럼 될 수 있을까요?
어요!” 뤽이 신이 나서 말했어요. “물에 있는 빨간색이 꽃잎으로 스며들고 있는 거야.”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분을 따르면 우리 의 삶도 그렇게 된단다. 변화되기 시작하고
68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26
I M AG E:
F REE I M AG E S .CO M/ H EN K
L .
어린이 낭독문 수요일
해야 한다는 이야기, 기억하고 있지?” “네, 아침마다 그렇게 기도하고 있었어 요.” 뤽이 말했어요. “예수님은 성령을 보내 주셔서 너의 기 도에 응답하고 계신단다.” 엄마가 말씀하 셨어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 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생각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시는 거야. 예수님이 삶의 일부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지?” 엄마는 계속 말씀하셨어요. “성령님은 네가 올바
누가 너의 어깨를 두드렸니?
방
과 후, 뤽의 새 친구 사이먼은
사이먼은 6주 전, 뤽과 같은 반이 되었
뤽에게 비디오 게임을 하자고
어요. 뤽은 점심 시간에 사이먼이 옆에 앉
했어요. 뤽은 사이먼의 집에
도록 해 주었어요. 사이먼은 착해 보였지
가도 되는지 부모님께 여쭙고 싶지 않았어
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하셔. 성 령을 마음에 모시면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된단다.” 엄마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뤽에게 말 씀하셨어요. “어떻게 할래?” “사이먼에게 우리 집으로 놀러 오라고 전 화할래요.” 뤽이 말했어요. “뒷마당에 요새 를 만드는데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성경절
만 가끔 듣기 불편한 말을 하기도 했어요. “사이먼이 반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
네가 도움을 주었다니 정말 기쁘구나.” 엄
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로
뤽은 문 옆에 책가방을 내려놓자마자 재
마가 말씀하셨어요. “우리는 모든 사람에
마서 8장 14절)
빨리 말했어요. “엄마, 사이먼 집에 놀러 가
게 친절해야 해.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비
도 돼요?” 사이먼이 자기 집에 와서 비디
디오 게임을 엄마가 허락할 수 없다는 걸
오 게임을 하자고 했을 때, 부모님이 게임
너도 알고 있지?”
요. 부모님이 뭐라고 하실지 이미 알고 있 었으니까요.
활동
엄마가 뤽의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방 안
이불을 둘러쓰고 성령께서 여러분
에 침묵이 감돌았어요. “사이먼은 새로 왔
을 둘러싸고 계신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사이먼의 부모님이 집에 계시니? 사이
고 친구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제가 잘해
어떤 기분이 드나요?
먼이랑 뭘 할 건데?” 엄마는 뤽이 가장 걱
주려고 해요. 하지만 사이먼은 저에게 불편
정하던 질문 두 가지를 하셨어요.
한 말이나 행동도 해요.” 뤽이 말했어요.
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게 뤽은 부 끄러웠어요.
“사이먼 부모님이 집에 계신지는 잘 모
“잘못이라고 알고 있는 일 때문에 마음
르겠어요.” 뤽은 솔직히 말했어요. “사이먼
이 불편하다면 성령께서 너에게 경고하고
은 밖에 나가서 놀기도 하고 비디오 게임
계시는 거야.”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예수
도 하고 놀아요.”
님에게 우리 삶을 맡아 달라고 매일 기도
생각할 문제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께서 우리와 함 께하신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27
November 2017 | Adventist World 69
어린이 낭독문 목요일
마음에
기쁨이 넘쳐요 뤽
은 문 옆에 놓인 가방들을 쳐
에는 가족끼리 매일 다투는 집도 있어요.
“와!” 뤽이 감탄했어요. “저도 성령의 열
다보았어요. 몇 시간 뒤면 할
우리 가족은 그렇지 않아서 좋아요.” 뤽은
매에 관해서 배운 적이 있어요. 평화, 친절,
아버지를 만난다는 생각에
할아버지를 쳐다보았어요. 할아버지의 눈
기쁨, 자기 조절 같은 것 말이에요. 할아버
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어요.
지, 제 생각에 할아버지는 성령의 열매를
마음이 들떴어요.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뤽은 할아버지를
“네 말을 들으니 여러 생각이 떠오르는
생각했어요. 할아버지는 언제나 손자들에
구나.”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어요. “사실
게 이야기를 들려주셨고 할머니는 맛있는
나는 옛날에 아주 못된 사람이었단다.”
음식을 요리해 주셨어요. 할아버지와 할
뤽은 깜짝 놀랐어요. 할아버지에게 그런
머니를 생각하던 뤽은 마음이 포근해져서
시절이 있었다니. 할아버지는 뤽이 만난
곧 잠이 들었답니다.
사람 중에서 가장 좋은 분이었거든요.
“이봐, 잠꾸러기.” 뤽은 눈을 비볐어요.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말이 맞다고 하셨
“여기 와서 계속 잠만 잘 거야?” 같은 목 소리가 다시 들렸어요.
맺으신 것 같아요!”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으셨어요. “그래, 뤽.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우리의 죄 를 고백하면, 우리의 삶이 변화된단다.”
성경절
어요. “아주 옛날에 할아버지는 성격이 고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
약했어.”
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할아버지!” 뤽은 너무 반가워서 소리쳤
할아버지는 먼 곳을 바라보시면서 먼
어요. “여행하는 동안 깊이 잠들었나 봐요.”
옛날의 무언가를 떠올리셨어요. “할머니
뤽은 한 손에 가방을 들고 다른 한 손으
말씀이 맞아. 나는 화를 참지 못하고 태도
로 할아버지의 손을 잡았어요. 함께 집으
도 좋지 못했단다.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
로 들어가니 빵 굽는 냄새가 코를 간질였
하기 전까지는 그랬어. 그러던 어느 날 예
어요.
수님에게 나의 잘못을 고백했단다. 마음을
소금 한 숟가락과 식초 네 숟가락
바꾸어 달라고, 나쁜 성격을 버릴 수 있게
을 섞으세요. 섞은 용액에 동전을 넣고 몇
해 달라고 기도했지.”
분 뒤 동전을 꺼내 말리세요. 동전이 어떻
저녁 식사를 나누면서 가족들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서로 이야기했어요. 식사를 마치고 저녁 예배 시간이 되었어요.
“성격을 잘 조절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할아버지가 시작하는 기도를 마친 뒤
날마다 기도했단다.” 할아버지께서 계속
말씀하셨어요. “오늘 저녁에는 각자 감사
말씀하셨어요. “화가 잘 참아지는 날도 있
한 것들이 무엇인지 또 왜 그것이 감사한
었지. 그때는 나를 도와주신 예수님께 감
지 서로 이야기해 보면 좋겠구나. 제이크,
사의 기도를 드렸단다. 화를 낸 적도 있지.
너부터 시작하자.” 조금 뒤 뤽의 차례가 되
그때는 다시 하나님께 용서해 달라고 기도
었어요. “저는 이렇게 행복한 가족이 있어
했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마침내 성격을
서 감사해요.” 뤽이 말했어요. “친구들 중
잘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단다.”
70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28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에스겔 36장 26절)
활동
게 되었나요?
생각할 문제 예수님이 여러분의 어떤 부분을 변화 시켜 주시길 바라나요?
P H OTO:
S TOCK BY T E
어린이 낭독문 금요일
뭐라고
지 않을래?” “물론이죠.” 뤽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
말할까요? 공
원에서 단체로 점심을 먹으려
색, 흰색, 노란색 종이가 있었어요. “노트
고 했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장
안에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데 어떻게
소를 실내로 옮기게 되었어요.
할 말을 생각나게 해 준다는 거예요?” 뤽
존스 선생님이 뤽의 곁에 서 계셨어요.
“그 색깔이 너를 도와줄 거야.” 존스 선생
씀하셨어요. “공원은 점심 먹고 전도할 사
님이 말씀하셨어요. “검정색은 우리가 잘못
람을 찾기 좋은 장소인데 말이야.”
을 저지른 죄인이라는 걸 알려 줘. 우리의
요? 어떻게 하면 돼요?” 뤽이 질문했어요.
어요!”
성경절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 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마태복음 4장 19절)
이 질문했어요.
“공원에 가지 못해 아쉽구나.” 선생님이 말
“공원에서 사람들을 만나 전도해 보셨어
요. “친구들에게 이것을 어서 보여 주고 싶
활동 색종이, 천, 펠트 등을 사용하여 자 기만의 전도 노트를 만들어 보세요.
삶이 죄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뜻해.” 존스 선생님은 빨간색 종이를 펼쳤어요.
준비물
“슬퍼 보이는 사람을 먼저 찾는단다.” 존
“빨간색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검정색(가로 6cm, 세로 7cm)
스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그 사람들에
서 피 흘려 돌아가셨다는 걸 떠오르게 해
빨간색(가로 6cm, 세로 7cm)
게 미소를 지어 주고 하루를 즐겁게 보내
준단다.”
흰색(가로 6cm, 세로 7cm)
라고 말해 주지. 그러면 자기들이 무엇 때
다음 종이는 흰색이었어요. “흰색은 우
문에 힘든지 말해 주는 사람도 있어. 그 이
리의 죄가 모두 씻겼다는 뜻이겠네요!” 뤽
야기를 귀담아들은 다음에 내가 기도해
이 신나서 말했어요.
줘도 괜찮겠는지 물어보는 거야.”
노란색은 예수님과 함께 우리가 영원히 살
야.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분명히 있을 테
수 있다는 약속을 뜻하지! 그렇다면 초록
니까.” 존스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색은 무슨 의미일까?” 존스 선생님이 질문
말을 해야 할지 몰랐어요.” 뤽이 말했어요. “저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예수님 이야기 하는 게 좋아요. 하지만 말을 더듬거릴 때 가 있어요. 그럴 때면 너무 부끄러워요.”
초록색(가로 12cm, 세로 7cm)
1. 검정, 빨강, 하양, 노랑 사각형을 차례대
“그리고 여기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야.
“너도 학교에서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거
“저도 그런 친구를 본 적이 있지만, 무슨
노란색(가로 6cm, 세로 7cm)
로 포개어 놓으세요. 놓은 사각형 다발을 초록색 종이 2. 포개 나 헝겊으로 감싸서 노트 표지를 만들 어 보세요.
하셨어요.
이로 사각형을 만들었다면 한쪽 끝 3. 종
“초록색은 자라나는 걸 의미하잖아요.”
을 스테이플러로 고정해 주세요. 헝겊
뤽이 말했어요.
을 사용했다면 한쪽 솔기를 실로 꿰매
“그래!” 존스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어 주세요.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했다면, 새로운 삶
“너에게 꼭 필요한 게 여기 있단다. 너도 할
속에서 자라나야 하지. 성경을 읽고 사람
수 있을 거야.” 존스 선생님은 호주머니에서
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다른 교인들과 교
작은 노트를 꺼내어 뤽에게 건네주셨어요.
제하면서 그렇게 되는 거야.”
초록색 표지로 된 노트였어요. 그 안에
“마침 내게 그런 색종이가 여러 장 있단
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검정색, 빨간
다. 너도 점심 식사 후에 전도 노트를 만들
생각할 문제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전도 노트를 어떻게 하면 용감하게 전할 수 있을까요?
29
November 2017 | Adventist World 71
어린이 낭독문 두 번째 안식일
최고의 가족 모임
“너
무 신나서 못 기다리겠
셨어요. “저는 더 마시고 싶어요. 먼 길을
“기다리는 동안 뤽과 테스가 어땠는지
어요.” 테스가 마루를 닦
왔더니 이 시원한 음료수 맛이 정말 좋네
봤어야 하는 건데.” 엄마가 삼촌과 숙모에
으면서 소리칩니다. “잭
요.” 잭 삼촌이 말씀하셨어요. “가족 모임
게 말씀하셨어요. “글쎄, 몇 분마다 한 번씩
때문에 정말 먼 여행을 했어요.”
창문으로 달려가 확인하는 거야. 예수님의
삼촌과 메리 숙모가 오신대요. 베스도 다
“삼촌이 여기서 영원히 같이 살면 좋겠
시 볼 수 있겠어요!”
어요.” 뤽이 말씀하셨어요.
뤽도 신이 났습니다. “저는 빌리, 샘하고
“우리도 그러면 좋겠어.” 메리 숙모가 말
공놀이를 할래요. 정말 재미있을 거예요.”
씀하셨어요.
숙모와 삼촌과 사촌들을 기다리는 동안
재림을 그렇게 기다려야 하는데 말이야.” “엄마는 한 주일 내내 음식을 만드셨어 요. 오늘까지도 계속 준비하셨어요. 정말 열심히 준비하셨죠.” 테스가 말했어요.
분명히 시간은 흐르고 있었지만 마치 그
뤽이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어요. “언젠
“이번 주에 읽었던 성경절이 떠오르는구
시간이 멈춘 것 같았어요. 마침내 집으로
가 우리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 가족 모임
나.” 잭 삼촌이 말씀하셨어요. “고린도전서
들어오는 진입로에서 자동차 경적 소리가
을 갖게 되겠죠.” “그렇단다. 그런 날이 빨리 오면 좋겠어.”
들렸어요.
아빠가 대답하시자 모두 고개를 끄덕였어요.
잭 삼촌이 문을 노크하려는 순간 테스 가 문을 열어젖혔어요. “삼촌, 안 오시는 줄 알았어요.” 테스가 말했어요. 모두 자리에 앉았고 엄마가 시원한 레몬 주스를 컵에 부어 주셨어요. 엄마는 더 마실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
72 Adventist World | November 2017
30
“Behold, I come quickly…”
Our mission is to uplift Jesus Christ, uniting Seventh-day Adventists everywhere in beliefs, mission, life, and hope.
16장 13절이야.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 쓰여 있지.” 그다음 며칠 동안 아이들은 뒷마당에 서 재미있게 놀았고 함께 성경 공부도 했 어요. 가족들은 피아노에 둘러서서 노래
Publisher The Adventist World, an international periodical of 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 The General Conference, Northern Asia-Pacific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 is the publisher.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oard Ted N. C. Wilson, chair; Guillermo Biaggi, vice chair, Bill Knott, secretary; Lisa Beardsley-Hardy, Williams Costa, Daniel R. Jackson, Peter Landless, Robert Lemon, Geoffrey Mbwana, G. T. Ng, Daisy Orion, Juan Prestol-Puesán, Ella Simmons, Artur Stele, Ray Wahlen, Karnik Doukmetzian, legal advisor Executive Editor/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Bill Knott Associate Director of Adventist Review Ministries
성경절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 리라”(베드로전서 5장 4절)
도 부르고 호수에 가서 수영도 했어요. 가족 모임이 너무 빨리 지나갔어요. 자동차에 짐을 실을 때, 테스는 눈물 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활동
“너무 즐거웠어요. 안 가시면 좋겠어요.”
전부 그려 보세요. 예수님에 관하여, 예
잭 삼촌이 테스를 끌어안고 “나중에
수님의 재림에 관하여 가족 모두가 알고
또 만나.”라고 말씀하셨어요. “깨어 굳게
있나요? 그렇지 않은 가족을 모임에 꼭
서라는 말씀을 잊지 마렴. 예수님이 오실
초대하세요.
때 우리 모두 준비되어 있으면 정말 좋겠
생각할 문제
구나. 그러면 예수님과 함께 절대로 끝나 지 않는 가장 멋진 가족 모임을 갖게 될
International Publishing Manager Chun, Pyung Duk Adventist World Coordinating Committee Jairyong Lee, chair; Yukata Inada; German Lust; Chun, Pyung Duk; Han, Suk Hee; Lyu, Dong Jin Editors based in Silver Spring, Maryland, USA André Brink, Lael Caesar, Gerald A. Klingbeil (associate editors), Sandra Blackmer, Stephen Chavez, Costin Jordache, Wilona Karimabadi Editors based in Seoul, Korea Chun, Pyung Duk; Park, Jae Man; Kim, Hyo-Jun Operations Manager Merle Poirier Editors-at-large Mark A. Finley, John M. Fowler Senior Advisor E. Edward Zinke Financial Manager Kimberly Brown Manuscript Evaluation Coordinator Marvene Thorpe-Baptiste Management Board Jairyong Lee, chair; Bill Knott, secretary; Chun, Pyung Duk; Karnik Doukmetzian; Han, Suk Hee; Yutaka Inada; German Lust; Ray Wahlen; Ex-officio: Juan Prestol-Puesán; G. T. Ng; Ted N. C. Wilson Art Direction and Design Jeff Dever, Kim Pollock Consultants Ted N. C. Wilson, Juan Prestol-Puesán, G. T. Ng, Guillermo E. Biaggi, Mario Brito, Abner De Los Santos, Dan Jackson, Raafat A. Kamal, Michael F. Kaminskiy, Erton C. Köhler, Ezras Lakra, Jairyong Lee, Israel Leito, Thomas L. Lemon, Solomon Maphosa, Geoffrey G. Mbwana, Blasious M. Ruguri, Saw Samuel, Ella Simmons, Artur A. Stele, Glenn Townend, Elie Weick-Dido
가족 모임 때 보고 싶은 사람을
예수님이 우리를 하늘에 데려가지 않으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
테니까.”
나요? 어떻게 하면 신나는 마음으로 재 림을 기다릴 수 있을까요?
게리 와그너와 부인 디나 바텔 와 그너. 게리는 뉴욕합회 목회자로, 디나는 대총회 군봉사부
어린이 낭독문 필자
편집자로 근무하면서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히 오시기
To Writers: We welcome unsolicited manuscripts. Address all editorial correspondence to 12501 Old Columbia Pike, Silver Spring, MD 20904-6600, U.S.A. Editorial office fax number: (301) 680-6638 E-mail: worldeditor@gc.adventist.org Web site: www.adventistworld.org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l Bible references are taken from the New King James Version. Copyright © 1979, 1980, 1982 by Thomas Nelson,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Texts credited to NIV are from the Holy Bible, New International Version. Copyright © 1973, 1978, 1984, 2011 by Biblica, Inc.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 Used by permission. Adventist World is published monthly and printed simultaneously in Korea, Brazil, Indonesia, Australia, Germany, Austria, Argentina, Mexico, South Africa, and the United States.
를 고대하고 있다.
Vol. 13, No. 11 I L LUS T R AT I O N:
J E F F
D E V 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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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7 | Adventist World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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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당신을 위한 <오늘의 신앙>이 더 커진 글씨로 출간되었습니다.
큰글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현대인들을 위해 읽기 쉬운 큰 글자로 바꿨습니다.
문의: 각 합회 서회 동중한합회 서회 (02)6911-9176 충청합회 서회 (042)543-7180 서중한합회 서회 (02)3399-4081 호남합회 서회 (062) 653-9207 영 남 합 회 서회 (053)654-1768 제주직할 서회 (064) 758-8004
2016• •11월 2017 12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도력 도 기 기 이 어린 린이
장년 기도력
믿음으로 본 살리라
세상의 법칙 속 교훈
마지막 시험
법칙(法則)이란 언제 어디서나 똑같이 이루어지
E L L E N
G.
W H I T E
HOMEWARD BOUND
E L L E N
G.
W H I T E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고 새 변하지 않는 관계를 말합니다. 물이 흘러가는 모양과도 같지요. 법(法)의 한자는 물(水)이 흘러 가는(去) 모양을 품은 글자입니다. 적은 물이 모 여 시내로 흘러 강이 되고 바다가 되고 태양을 만나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구름으로 뭉쳐 다시 땅으로 내려오지요. 이번 달은 창조 세계 안의 법칙들에 대해 배우고, 그 속에서 창 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과 사랑, 교훈을 찾아 보겠습니다. <거의 모든 세상의 법칙>(이영직), <복작복작 세 상을 바꾸는 법칙>(박동석), 네이버 지식in/백과 사전을 참고했습니다.
그녀의 저서 중 특별히 성경 교리 연구를 위해 집필된 유일한 책
기도력에 인용된 예언의 신 가운데 다음은 한국어로 공식 출간되지 않은 영문판 약자입니다. AUCR : Australasian Union Conference Record / BE : The Bible Echo CH : Counsels on Health / FE : 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GCB : General Conference Bulletin / HS : Historical Sketches of the Foreign Missions of the Seventh-day Adventists / Letter : Ellen G. White letter ML : My Life Today / MS : Ellen G. White Manuscript / RC : The Remnant Church / Redemption : Redemption : or the Teachings of Christ, the Anointed One / RH : Review and Herald / SG : Spiritual Gifts / Sp.T : Special Testimonies ST : Signs of the Times / SW : The Southern Watchman / YI : Youth’s Instructor
우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 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저 세계 각처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 강, 엘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 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필자 주
필자
주
박병창 집사 별새꽃돌과학관에서 교사로 봉사했고, 지 금은 삼육식품에 근무하며, 충청합회 아 산 둔포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황혜 영 집사와의 사이에 윤서(중2), 진서(초6) 두 딸이 있습니다.
11월 1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이때를 위해
강하고 담대히 - 플라세보 효과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여호수아 1장 9절)
플라세보는 라틴어로 ‘마음에 들다, 기쁘게
“이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 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 가 알겠느냐”(에 4:14)
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의사가 효과 없는 가짜
죄의 가증한 성질을 깨닫고 위로부터 오는 능력으로 유혹을 거절
약 혹은 꾸며 낸 치료법을 환자에게 처방했는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반드시 사탄과 그 부하들의 분노를 사게 될 것
데, 환자가 긍정적인 믿음으로 병세가 좋아지 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가짜 약은 처음에 전쟁에서 쓰였습니다. 전쟁이 나면 부상자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약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가짜 약을 주 게 되었는데, 부상자들은 그 약을 먹고 상처 가 금세 치료되었습니다. 이런 ‘가짜 약 효과’의 힘, 긍정적 자기 암시
입니다(쟁투, 507). 과거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박해를 선동한 정신은 하나님께 충성하 는 사람들에 대해 앞으로도 같은 일을 부추길 것입니다. …마지막 때 하나님의 남은 백성에게 공포될 법령은 유대인에게 아 하수에로가 내린 법령과 매우 비슷합니다. 오늘날 참교회의 원수들 은 안식일 계명을 지키는 적은 무리 가운데 있는 성문에 있던 모르드 개 같은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의 힘을 이론으로 정리한 사람은 프랑스의 약
…사탄은 대중적인 관습과 전통을 거절하는 소수에 대해 반감을
사인 에밀 쿠에(1857~1926)입니다. 그는 불치
부추길 것입니다. …박해에 가담한 통치자, 목사, 교인들이 그들을 겨
병 환자를 자기암시요법으로 치료했습니다. 그
냥하여 음모를 꾸밀 것입니다. 말과 글로, 거드름과 협박과 조롱으로
들에게 ‘나는 모든 면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
그들의 신앙을 무너뜨리고자 할 것입니다. …박해자들은 성서적인 안
다.’라는 문구를 매일 아침저녁으로 스무 번씩
식일을 지지하는 이들에 대해 “성경에 이르기를”이라는 원칙으로 맞
반복하여 말하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실제로
서지 못하므로 억압적인 법령에 기대어 결함을 무마하려 할 것입니
병세가 좋아진 환자가 많았습니다. 이렇듯 말
다. 입법자들은 인기와 후원을 얻기 위해 일요일 법령을 제정하라는
에는 힘이 있으며, 자신에게 긍정적으로 하는
요구에 응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십계명에
말은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위배되는 제도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 전쟁터에서 진리와 오류
여러분에게는 살아 계신 창조주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하십니다. 오늘도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여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만 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76 교회지남
사이의 마지막 큰 싸움이 벌어집니다(선지, 605~606).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전한 말은 오늘날의 장년과 젊은이들에게 적용됩니다.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 가 아느냐”(에 4:14)(5증언, 321).
11월 2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원수의 잔인한 힘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 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 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약 4:7~8)
마음의 근심 - 노세보 효과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 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언 17장 22절)
어떤 사람이 실수로 냉동 창고에 갇혔습니
오늘날에도 가버나움의 귀신 들린 자처럼 악한 영의 세력에 짓눌
다. 그 속에서 그는 문을 두드리며 문을 열어
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스스로 하나님의 계명을 저버리는 사람은 모
달라고 소리소리를 쳤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
두 자기를 사탄의 지배에 내맡기는 것입니다. 악을 만지작거리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거기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는 계속 낚이다가 마침내 자기 의지보다 강한 세 력에게 조종당합니다. 그 불가사의한 세력으로부터 그는 벗어나지 못 합니다. 은밀한 죄, 지배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가버나움의 귀신 들린 자처럼 무력해지고 마는 것입니다(ST, 1908. 1. 29.).
습니다. 그는 얼마 후에 절망과 공포에 사로잡 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마음속으로 ‘나는 지금 이 냉동 창고 속에서 서서히 얼어 죽어 가고 있다.’고 되뇌었습니다. 그리고 벽에다 ‘너무 춥 다. 숨쉬기 힘들다.’라고 낙서를 했습니다. 몇 시간 후, 인부들이 그 냉동 창고에서 작 업할 일이 있어 문을 열고 보니 한 사람이 죽
사탄은 이 세상의 신입니다. 그는 영향력을 발휘하여 감각을 왜
어 있었습니다. 사실 이 냉동 창고는 한 달 동
곡하고 인간의 마음을 악으로 향하게 하고 폭력과 범죄를 조장합니
안 작동이 정지되어 있어 얼어 죽을 아무 이유
다. 그는 분열을 일으키고 지성을 둔하게 합니다. 하나님 자녀에게 휘
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절망과 공포에
두르는 그 세력을 무너뜨리는 게 그리스도의 일입니다. 그러나 삶의
사로잡힌 이 사람은 스스로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하나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예수님에게는 문을 닫
노세보 효과는 플라세보 효과와 반대 개념
고 가증한 악마를 맞아들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ST,
입니다. 노세보는 라틴어로 ‘해를 끼치다’라는
1877. 5. 24.).
뜻입니다. 의사의 적절한 처방인데도 환자가
사탄의 길은 무엇보다 넓고 속임수가 가득합니다.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혹독하고 혼란스럽고 절망적인 길입니다(RH, 1880. 4. 15.). 자기 행동이 하나님께 거슬리는 것임을 알기 때문에 혹여 성령을 슬프게 하고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은 아닐까 마음을 졸이며 위험을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다가가야, 그분의 말씀에서 나오 는 빛으로 죄의 상처를 치료해야 더욱 안전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록 더욱 안전합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임재를 미워하고 무서워하
믿지 않는 부정적 마음을 가짐으로 인해, 병이 더 나빠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하루를 보내면서 긍정적인 생각, 부정적인 생각 중 어떤 것을 많이 하나요? 성 경에도 마음의 근심,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의 건강을 해친다고 하니 오늘 즐거운 마음으로 지낼 것을 결심해 보세요.
기 때문입니다(화잇주석, 약 4:3). 사탄의 간사한 꾀는 여전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빛과 신성한 지 식의 근원이신 분과 연결되어 있다면 그의 술수와 모략에 맞설 수 있 는 지혜를 얻습니다(RH, 1910. 8. 4.).
2017. 11.
77
11월 3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전혀 생각지 못한 일 - 블랙스완 효과
세속의 도구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 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린도전서 2장 9절)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고후 2:11)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라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경건 우리는 백조(白鳥) 하면 누구든지 하얀 백 조를 연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의 선입
을 부르짖는 이 중에 그런 사람이 수백 명이나 됩니다. 사도는 말합니 다. “우리가 그 궤계를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다.”
견일 뿐 검은 백조 즉 흑조(黑鳥), ‘블랙스완
예수님의 제자라고 하는 이들을 세상과 짝하게 하려고 놀랍도록
(black swan)’도 있습니다. 17세기 말까지 수
교묘하고 노련하고 간교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뭔가 좋은 것
천 년 동안 유럽 사람은 백조가 모두 흰색이라
을 얻을 수 있다는 속임수에 빠뜨려 세상 재미에서 행복을 찾게 만드
고 생각했습니다. 그때까지 발견된 모든 백조
는 것입니다. 그렇게 방심한 이들은 그 길에 나쁜 것이 없다고 자만하
가 흰색이었으니까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 것입
면서 곧장 그물에 걸려듭니다.
니다. 그런데 1697년 영국의 자연과학자인 존 라삼이 호주 서쪽에 있는 스완강에서 검은 백 조를 발견했습니다. 그의 발견은 기존의 선입 견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며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블랙스완 효과’는 여기서 유래된 말입니다. 전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검은
이 시대 대부분의 젊은이가 영생을 얻기에 부족하다는 것은 생각 만 해도 견디기 힘듭니다. 악기 소리가 그쳤으면, 금쪽같은 시간을 오 락에 다 써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옷이나 헛된 이야기에 시간 을 그만 허비하고 하나님께 열렬하고 애타게 기도하면서 건전한 경험 을 나누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면밀하게 자 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각자 자문해 보십시오. ‘내 마음은 건전한가
백조가 나타났듯이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아니면 부패한가?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되었는가 아니면 내
상황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도저히 성
마음은 아직도 육욕적이며, 몸에 걸치는 옷에만 신경 쓰고 있는가?’
공할 수 없을 것 같던 일이 성공한 경우 흔히
큰 심판을 생각하고 고삐를 당기십시오. 숨겨 놓은 은밀한 죄가 있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도 블랙
지, 아직도 버리지 않은 우상이 있는지 하나님이 주시는 빛으로 점검
스완 효과로 인해 모든 사람이 깜짝 놀라게 되
해 보십시오. 기도하십시오. 사탄의 농간에 놀아나지 않도록 전에 없
는 것입니다.
이 열심히 기도하십시오. …그것만큼 영생의 소망을 든든하게 하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신
것이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헛되이 어리석음을 좇고 쾌락에 빠
모든 것은 여러분이 전혀 마음으로 생각지도
져들지만 우리는 하늘과 교제하는 사람입니다. 거기 계신 구주를 기
못한 것들입니다. 과연 그것이 무엇일까요? 여
다립니다. 하나님께 손을 뻗어 용서와 평화와 의와 참된 거룩함을 찾
러분 각자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것
습니다(2증언, 143~145).
들을 기대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마음에서 죄를 내쫓으십시오. 그 죄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 셨습니다(RH, 1884. 7. 22.). 친애하는 젊은이들이여 예수님은 여러분을 죄 속에서가 아니라 죄 로부터 구원하려고 죽으신 것입니다(YI, 1897. 7. 15.).
78 교회지남
11월 4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목자의 음성
작은 것에 충성 - 하인리히 법칙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요 10:14)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누가복음 16장 10절)
각 사람이 지독하게 유혹받을 것입니다. 믿음은 극도의 시련을 당 할 것입니다(RH, 1885. 11. 17.).
하인리히 법칙은 1931년 허버트 윌리엄 하
그리스도 안에 뿌리가 박혀야 합니다. 믿음 안에 박혀 있어야 합니
인리히가 펴낸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책에서
다. 사탄은 부하들을 통해 일합니다. 그는 생명수를 들이키지 않고
소개된 법칙입니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 당시
새롭고 신기한 것을 찾아다니는 사람, 눈에 보이는 아무 샘에서나 마
하인리히는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의 손실
시는 사람을 택합니다.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아니, 저기 있
통제 부서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업무 성격
다.” 하는 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그 말을 믿지 마십시오. 우리에게는
상 수많은 사고를 접했던 하인리히는 산업재
참된 목자의 음성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분명한 증거가 있습니다. 그
해 사례 분석을 통해 통계적 법칙을 발견했습
분은 자기를 따르라고 우리를 부르시면서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
니다. 그것은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중상자가 1
켰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율법을 겸손히 순종하는 길 로 자기 양을 이끄십니다. …하나님의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율법을 존중하지도 지키지도 않 는 목소리는 ‘타인의 음성’입니다. 거룩한 체하고, 병자를 낫게 하는 기적을 과시하면서 의의 위대한 표준은 무시하는 자가 많습니다. 율 법을 범했다는 사실에 눈이 가려져 있고 하나님의 요구를 따르기 위
명 나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 자가 29명,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사실이었습 니다. 그래서 하인리히 법칙을 1:29:300법칙이 라고도 부릅니다. 큰 사고는 우연히 갑작스럽 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작 은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합니
해 겸손히 순종하는 자녀의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면, 이 치료는 어
다. 큰 사고는 항상 사소한 것들을 방치할 때
떤 존재의 능력으로 말미암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자녀라고 떠벌리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
는 자들에 대해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
을 때, 그 원인을 파악하고 잘못된 점을 고치
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
면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니하되”(요일 2:4). …치유를 행하는 사람이 그 이적을 근거로 하나님
경고에도 이를 무시하면 돌이킬 수 없는 큰 사
의 율법을 무시하고 계속 불순종한다면,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해
고가 일어납니다.
도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지닌 게 아닙니다. 그와 반
여러분은 작고 사소한 문제들을 그냥 지나
대로 그 기적 행하는 능력은 대사기꾼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하나
치나요? 아니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려
님의 율법을 범해도 된다고 하는 가짜 거룩함을 경계해야 합니다. 율
고 노력하나요? 오늘 나에게 맡겨진 작은 일에
법을 무시하고 자기가 세운 표준에 따라 판단하는 사람은 성화될 수
최선을 다해 보세요. 하나님은 지극히 작은 일
없습니다(화잇주석, 마 24:23~24).
에 충성된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십니다.
2017. 11.
79
11월 5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병자를 위한 기도
생각대로 이루어진다 - 생각의 법칙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브리서 3장 1절)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 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 5:16)
인간의 행동을 주관하는 영역은 잠재의식 입니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사람의 행동은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에서 봉사하시던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결심이나 의지보다는 생각대로 된다고 합니다.
자비로운 의사이십니다.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향유와 모든 약한 것
결심이나 의지는 ‘의식’의 영역인 반면에 생각
을 고치는 능력이 그분에게 있습니다(치료, 226).
은 ‘잠재의식’을 관리하므로 곧바로 행동으로 이어지기가 쉽습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분, 한 번의 접촉과 말 한마디, 표정 하나로 온갖 질병을 고치시는 분을 사람들은 왜 그리도 믿으려 하지 않을까요? 우
성공에 대해 연구하는 학자들은 성공하겠
리를 구원하기 위해 그토록 큰 희생을 치르신 분보다 우리가 더 신
다고 매 순간 결심만 하는 사람보다는 성공한
뢰해야 할 존재가 누구란 말입니까? 우리 주님께서는 사도 야고보
자신의 모습을 늘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사람
를 통해서 병자에 관한 우리의 의무를 분명하게 지시하셨습니다. 인
이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합니다.
간의 도움이 실패하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도우실 것입니다. “너
모든 일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으 로 이루어지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부정적 으로 이루어집니다. 오늘 아침 부모님께 멋진 칭찬을 들었다면 세상이 바뀌어 보일 것입니다. 분명 어제까지 꼴도 보기 싫은 동생도 예뻐 보이게 마련입니 다. 이것은 동생이 변한 게 아니라 내 생각이 기쁜 긍정의 방향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 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약 5:14~15) (CH, 457). 그런 기도는 가장 엄숙한 행위입니다. 주의 깊게 생각하고 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자신의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자연
미국의 시인 에머슨(1803~1882)은 “인생은
법칙이든 영적인 법칙이든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것이 죄이며 그분
우리가 하루 종일 생각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의 은혜를 얻으려면 죄를 고백하고 버려야 한다고 분명히 밝혀 주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여러분
야 합니다.
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친구가 되어 내 곁에서 항상 도와주시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 랍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도하면 그분께서 들으십니다. 그러나 복종 하려는 마음 없이 요구 사항만 강요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우리의 기 도는 명령이 아니라 간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신성한 능력으로 역사하셔서 뚜렷하게 건강을 회복시 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병자가 고침 받는 것은 아닙니 다. 예수님 안에서 잠드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리의 욕심과 관심은 그분의 뜻 앞에서 다 사라져야 합니다. 믿 음을 시험하는 이런 경험은 우리에게 유익을 줍니다. …믿음은 실천 으로 강화됩니다. 온전히 인내해야 합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자에게 소중한 약속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치료, 227~231).
80 교회지남
11월 6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진짜 영웅
본이 되는 - 펭귄 효과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 니할 줄 아노라”(사 50:7)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 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한복음 13장 15절)
펭귄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바닷물에 뛰어
품성의 힘은 의지력과 자제력 이 두 가지로 이루어집니다. 강렬하
들어야 하지만, 천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섣
고 통제되지 않는 감정을 품성의 힘이라고 오해하는 젊은이가 많습
불리 물속으로 뛰어들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니다. 그러나 사실 자기의 감정에 지배받는 사람은 약한 사람입니다.
한 마리가 물속으로 뛰어들면 다른 펭귄들도
참으로 위대하고 고상한 사람은 감정을 추스르는 사람이지 감정에
따라서 같이 물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펭귄
휘둘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가장 강한 사람은 모멸감을 느껴도 감정
효과란 어떤 제품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다
을 다스리고 원수를 용서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진짜 영웅입니
가 주위의 누군가가 사게 되면, 너도 나도 구
다(4증언, 656).
매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활발한 사람의 모본은 멀리까지 영향을 끼칩니다. 사람들은 그에
펭귄 효과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특히 강하
게 힘을 얻습니다. 장해를 만나도 그에게는 추진력이 있습니다. 앞길
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친구들이
이 가로막히게 놔두지 않고 모든 장벽을 부수고 나아갑니다.
무엇인가 가지고 있으면 사고 싶은 마음이 생
…어느 길에나 가시가 있습니다. 주님의 인도를 따르기로 했으면 실 망, 십자가, 손실을 예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영웅의 정신을 지 니면 이런 것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난관처럼 보이는 것을 심 각하게 확대하여 자기 연민에 빠지고 낙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들은 통째로 바뀌어야 합니다. 훈련받아야 합니다. 사력을 다해야 하 고 어린애 같은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하찮은 것에 인생을 낭비하지
기죠. 미국 사람은 성능을 보고, 독일 사람은 내구성을 보고, 프랑스 사람은 디자인을 보는 데, 한국 사람은 눈치를 본다는 말이 있습니 다. 여러분은 무엇을 보고 제품을 구입하나요?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33년 반 동안 이 세상에 살면서 많은 모본을 보이셨습니다. 하 루의 첫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루를
않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무언가를 하겠다고 결심하면 그렇게 해야
살아갈 힘을 얻으셨고, 당시 사회에서 왕따 당
합니다. 결심은 좋지만 하겠다고만 하고 절대 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
하는 사람들,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찾아가
니다. 말뿐인 결심입니다.
셨고, 본문 말씀의 배경인 제자들의 발을 직접
…모두 삶의 계획,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마음의 고삐를 당기고 나
씻겨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본을 따른다는 것
침반이 극점을 가리키듯 요점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가치 있는
은 그가 곧 예수님의 참된 제자임을 증명하는
목적을 계속 염두에 두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생각을 기울이고 행
것입니다.
동해야 합니다. 목적에 흔들림 없이 맡은 일을 수행해 나가십시오 (RH, 1886. 4. 6.).
오늘,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예수님의 본을 따라 해 보세요. 여러분은 세상이 감당 못할 하늘의 사람입니다.
2017. 11.
81
11월 7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이유 없는 질주 - 레밍 효과
용기를 확인하는 시험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 와 두려움으로 하고”(베드로전서 3장 15절)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2~13)
스칸디나비아반도 고원 지대에 주로 밤에 활동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레밍이라는 들쥐
사탄과 그의 부하들이 어떤 작당을 꾸미고 있는지 그리스도인들은
가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풀이나 이끼
잘 모릅니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그 간사한 꾀를 모두 뒤엎
등을 먹는데, 먹이가 부족해지면 먹이를 찾으
고 자신의 깊은 뜻을 이루어 내십니다. 주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불같
러 앞서가는 레밍들을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은 시련을 허용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의 고통과 괴로움을 즐
그러면 옆의 레밍들도 달리기 시작하고, 앞에
기시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마지막 승리를 얻으려면 이런 과정이
있던 레밍들도 이유를 모른 채 달리기 시작하 여 레밍 전체가 달리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순 간 절벽에 다다르지만 멈출 수가 없어 모두 떨 어져 모두 죽게 됩니다. 이런 식의 이유 없는 질주를 ‘레밍 효과’라 부릅니다. 혹 여러분의 미래 희망 직업은 무엇인가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쟁투, 528). 하나님은 진리라는 강력한 정으로 우리를 세상 채석장에서 떼 내 셔서 그분의 성전에 거할 수 있도록 다듬으십니다. 두들기고 깎아 낸 다음에는 광을 내는 작업이 따릅니다. 이 은혜의 과정에 반발하지 마 십시오. 여러분은 거친 돌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마련하신 자리에
지난해 초등학생들은 1위 연예인, 2위 선생님,
거하려면 많은 손질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시련이라는 망치와 정
3위 공무원을 희망했다고 합니다. 2016년 통
으로 여러분의 결함을 떼어 내실 때는 놀라지 마십시오. 그분만이 이
계청이 발표한 최근 청년층 비경제 활동 인구
작업을 해내실 수 있습니다. 한 치의 실수도 없는 그분을 믿으십시오
중 취업 시험 준비자는 65만 2,000명이라고 합
(ST, 1902. 11. 5.).
니다. 취업 준비생이 원하는 취업 시험 분야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쓴 잔을 마시게 하는 이유는 그들을 깨끗
‘일반직 공무원(39.3%)’이 가장 많았는데, 경기
하고 맑게 하기 위함이라고 저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 쓴 잔은 인
불황으로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안정적인 일자
내, 끈기, 기도로 달게 됩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은
리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렸을
그 효력을 체험하며 그 결과 하나님이 존경과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
적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었을 텐데, 누구
리스도인이 되어 하나님께 속하고 그분께 인정받는다는 것은 보통 일
나 다 편하고 안정적이라 하니까 무분별하게
이 아닙니다(초기, 47).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 픕니다. 여러분, 미래에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과 그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예수님을 믿는 신앙 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 친구들에 게 알려 줄 자신만의 이유를 준비해 보세요.
82 교회지남
어떤 시련도 견뎌 낼 수 있을 만큼 그분의 은혜는 넉넉합니다. 시련 이 전에 없이 극심해도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면 다 극복하고 그분 의 은혜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무기로 완전 무장하여 어 느 때든지 어둠의 세력에 맞설 수 있도록 태세를 갖추어야 합니다(앞 의 책, 46).
11월 8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깨어 있어야 안전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살전 5:6)
한발 물러나 바라보는 - 원근의 법칙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 을 바라보라”(창세기 13장 14절)
밖으로 나가 멀리 있는 큰 산과 가까이 있는
사탄이 한때는 존경받는 행복한 천사였음을 저는 보았습니다. 그
작은 언덕을 보면, 어느 것이 더 크게 보일까
리고 지금의 그도 보았습니다. 그 모습에는 아직도 위엄이 있습니다.
요? 당연히 가까이 있는 작은 언덕이 더 크게
타락했어도 천사인 그는 여전히 풍채가 뛰어납니다. 그러나 얼굴 표
보일 것입니다. 언덕 가까이로 좀 더 다가가면
정은 근심, 걱정, 슬픔, 사악함, 증오, 해로움, 기만 등 온갖 죄악으로
큰 산은 작은 언덕에 가려 아예 보이지도 않게
가득 차 있습니다. 한때 그토록 멋졌던 그의 이마를 특히 눈여겨보았
됩니다. 이것은 원근의 법칙 때문입니다. 어떤
습니다. 그 이마는 눈에서부터 뒤로 꺼졌습니다. 오랫동안 악을 탐닉
큰 물체의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뒤로 한발 물
하여 아름다운 특성은 다 사라지고 악한 기질만 잔뜩 돋아난 것을
러나 멀리서 보아야 합니다. 숲속에 있으면 숲
알 수 있었습니다. 그의 눈빛은 교활하고 비열하고 예리했습니다. 체 격은 컸지만 손과 얼굴의 피부는 축 늘어졌습니다. 그는 왼손으로 턱 을 받치고 있었습니다. 깊이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습니다. 얼굴에 번 지는 그의 미소를 보고 제 몸이 떨렸습니다. 그 미소에는 사악함과 사탄적인 음흉함이 가득했습니다. 먹잇감을 발견했을 때 짓는 미소입 니다. 먹잇감을 완전히 손아귀에 넣고 나면 그 미소는 더욱 끔찍스럽 게 변합니다(초기, 152~153).
이 보이지 않습니다. 숲에서 멀리 떨어져야 나 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관심 있는 것만 보 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이익이 걸려 있으면 그 것만 확대되어 크게 보이고, 결국 그것에 눈이 멀어 전체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가 판단을 잘못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작 은 것에 눈이 멀어 전체를 보지 못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교활한 원수에 맞서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은 “배를 탔
사탄이 두려워하는 것은 이와 같은 저항입니다. 그는 자기 능력의 한
을 때, 사람들이 멀미를 하는 이유는 너무 가
계에 대해 또 우리가 그에게 굴복하지 않고 대항하면 자신이 얼마나
까이 보기 때문이다. 수 킬로미터 밖의 바다와
쉽게 패할지도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
산이 어우러진 광경을 보고 있으면 멀미를 할
으면 가장 연약한 성도도 그의 모든 사자를 이기고도 남습니다. 시험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을 만나면 그 성도는 월등한 힘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발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무기를 감춰 두고 들키지 않게 움직입니다. …인간은 사탄의 포로이며 본성적으로 그의 제안을 따르고 그의 명령대로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간 자신에게는 악에 효과적으
여러분 오늘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걱정인가 요? 눈앞의 문제에 집착해 걱정만 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눈을 들어 동서남북, 멀 리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로 저항할 힘이 없습니다. 산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안에 거하셔 서 열망을 일으키시고 힘을 주실 때에만 흉악한 원수와 맞설 수 있습 니다. 그 외의 방어 수단은 모두 무용지물입니다(5증언, 293~294).
2017. 11.
83
11월 9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오늘날의 신비주의
비운 만큼 채워지는 - 우물의 법칙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 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해야 할지니 라”(사도행전 20장 35절)
“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을 음란하게 따르는 자에게는 내가 진노 하여 그를 그의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레 20:6)
좋은 우물은 사계절 물이 솟아나고 겨울철
매, 신통력 있는 사람, 점쟁이입니다. 엔돌과 에베소에서 들려온 불가
에도 얼지 않으며 항상 일정한 물 높이를 유지
사의한 음성은 지금도 거짓말로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이끌고 있습니
하는 우물입니다. 장마철에도 넘치지 않고 어
다. 눈앞에 가려진 휘장이 걷힌다면 악한 천사들이 온갖 술수를 사용
떤 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습니다.
하여 인간을 속이고 파괴하려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행적, 290).
고대의 이방인 마술사와 같은 존재가 오늘날에도 있습니다. 바로 영
재물은 좋은 우물과 같아서 남에게 베푼다
때때로 영적 존재들은 죽은 친구의 모습으로 나타나 그가 생전에
고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베풀면 베푼 만큼 다
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살아 있을 때 하던 행동을 그대로 합니다.
시 채워진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물의 법
그러면서 친구는 죽어 천사가 된 것이며 사람들 위로 날아다니고 같
칙’입니다. 조선 시대의 거상 임상옥의 정신적 스승이 었던 홍득주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장사는 돈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 기는 것이다.” 임상옥은 흉년이 들면 자신의 재물을 이웃
이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고 믿게 합니다. 그런 식으로 사별한 사람의 영인 척하는 존재는 숭배의 대상이 되려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 씀보다 그의 말이 더 중요하게 받아들여집니다(부조, 684~685). 이 속임수(심령술)가 신속하게 퍼져 나가는 모습을 저는 보았습니 다. 번개처럼 빨리 달리는 열차가 눈에 보였습니다. 그것을 자세히 살
들에게 아낌없이 베풀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펴보라고 천사가 말했습니다. 저는 열차를 뚫어지게 쳐다보았습니다.
는 자신의 재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 모두가 그 열차에 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다음 천
노년에 자식에게는 먹고 살 정도의 재산을 물
사는 차장을 보여 주었습니다. 수려하고 위풍당당한 모습이었고 승
려주고 모두 사회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객 모두가 그를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저는 당황하여 그가
미국에서는 사회에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
누구인지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천사가 말했습니다. “그는 사탄이다.
는 사람들을 ‘레인메이커(Rain Maker)’라고 부
빛의 천사로 가장한 차장이다. 그가 세상을 사로잡았다. …그들 모두
릅니다. 뜨거운 여름날 오후에 한줄기 시원한
번개처럼 빠르게 멸망으로 달려가고 있다”(초기, 262~263).
소나기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움켜쥐고 또 움켜쥐려고 하나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누어 보세요. 그때, 새 물이 채워질 거예요. 예수님 의 축복이 넘치는 마르지 않는 우물이 되어 보 세요.
84 교회지남
속임수가 퍼질 것이며 우리는 거기에 정면으로 맞서 싸워야 합니 다. 여기에 대해 준비하지 않으면 덫에 걸려 정복당하고 맙니다(앞의 책, 262). 하나님의 백성은 이 영들에 대항하기 위해 성경의 진리로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르며 그렇게 나타나는 존재는 마귀의 영이라는 게 성경의 진리입니다(앞의 책).
11월 10일(금) 위험한 형태의 정신 치료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나의 약점을 뒤집는 - 다윗의 법칙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 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 름이 아니니라”(골 2:8)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 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 (고린도후서 12장 10절)
정신 치료의 형태를 띠고 악의 강력한 도구로 사용되는 게…있습니
다윗의 법칙은 상대의 강점을 무력화시키고
다. 이른바 과학이라는 명목 아래 한 사람의 마음이 다른 존재에게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법칙입니다. 상대의 강
조종당하여 약한 자의 개성이 강한 자의 정신에 딸려 가는 것입니다.
점을 뒤집으면 약점이 되고, 자신의 약점을 뒤
한 사람이 다른 존재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집으면 강점이 되는 법칙을 말합니다.
…과학이라고 말하는 그것은 거짓 원칙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그것
기원전 1025년경, 엘라 계곡의 다윗과 골리
은 그리스도의 본성과 정신에 위배됩니다. 생명이요 구원이신 분께로
앗의 싸움을 보면, 골리앗은 3미터 정도의 거인
이끄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자기 자신에게로 홀리게 하
이자 용사였고, 다윗은 키 작은 양치기 소년에
는 사람은 사람들을 능력의 참된 근원이신 분에게서 떨어져 나가게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사울 왕과 이스라엘 군
하고 있는 것입니다(치료, 242). 회의주의와 무신론이 학문이라는 옷을 입고 등장하는 오늘날에는 사방을 경계해야 합니다. 큰 적수인 마귀는 이런 방법으로 숱한 사람 을 속이고 사로잡아 자기 뜻대로 부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정신을 다 루는 과학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을 그는 기가 막히게 활용하고 있습
대는 다윗이 싸움에 나가는 것을 말렸습니다. 역사학자인 모셰 가르시엘이 말하기를 “이 스라엘 사람들의 눈에는 저 무거운 손잡이의 길고 묵직한 강철 날이 달린 엄청난 창으로 골 리앗이 찌른다면, 청동 방패뿐만 아니라 청동 갑옷까지도 한꺼번에 뚫릴 것처럼 보였다.”라
니다. 이것을 통해 그는 뱀처럼 살그머니 기어 들어와 하나님의 사업
고 합니다. 키가 크고 힘이 센 천하장사 골리앗
을 더럽힙니다.
과 어린 소년 다윗의 싸움은 해보나 마나라는
한 사람의 마음이 다른 인간에게 놀라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것입니다.
는 믿음이 퍼지는 가운데 모든 기회를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탄
그러나 어린 소년 다윗은 골리앗의 강점을
은 교묘하게 사람들의 환심을 사면서 사방팔방으로 활동하고 있습
뒤집어 바라보았습니다. 거인 골리앗은 몸집이
니다. 이 과학에 목매는 사람들은 거기서 목격한 놀랍고 뛰어난 일들
크고 무거운 무기 때문에 행동이 느려져, 자신
때문에 이것을 극구 칭송하지만 자신들이 어떤 악의 세력을 품고 있
의 물매를 도저히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
는지는 거의 알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독자들이여, 이런 과학의 영
했습니다. 결과는 어떠했나요? 어린 소년 다윗
향력에 주의하십시오.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의 대쟁투는 아직 끝나
이 승리했습니다.
지 않았습니다. …기도를 등한히 하면 자기 힘을 의지하고 유혹에 문을 열게 됩니 다. 과학적 연구에 마음이 사로잡혀 자기 자신의 힘을 의식하며 우쭐
여러분의 약점은 무엇인가요? 예수님 안에 서 뒤집어 생각해 보세요. 약한 그때에 강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할 때가 많습니다(2기별, 351~352). 최면술의 모양새를 띠는 것은 모조리 차단하십시오. 사탄의 부하 들이 거기서 활동하고 있습니다(앞의 책, 350).
2017. 11.
85
11월 11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거짓 지식
남을 대접하라 - 황금률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 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태복음 7장 12절)
이 성경 말씀의 황금률은 그리스도교의 윤 리관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말입니다. 17 세기부터 황금률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다 고 합니다. 그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3 세기의 로마 황제 세베루스 알렉산더(서기 208~235)가 이 문장을 금으로 써서 거실 벽에 붙인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딤전 6:20)
물질세계와 영적인 문제 모두에 관한 인간의 지식은 부분적이고 불완전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학문적 견해를 성경의 진술과 조화시 킬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론과 추측에 불과한 것을 과학적 사 실로 많이들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거짓된 지식’을 잣대로 하 나님의 말씀을 평가합니다(쟁투, 522). 인간이 창조주보다 지혜로워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영원히 공개 될 수 없는 신비를 철학적으로 탐구하고 설명하려고 합니다. 숱한 사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의 내용은 아버
람에게 학문적 연구는 저주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학문과 예
지가 없어서 추위에 떨며 굶주리고 있는 일곱
술의 세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빛을 넘치도록 부어 주셨습니다. 그러
조카들, 그들을 위해 한 조각 빵을 훔친 장발장
나 아무리 지성이 탁월해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도받고 연구하지
이 체포되어 19년 동안의 감옥 생활을 하는 것
않는다면 과학과 계시의 관계를 조사하려다가 갈피를 못 잡고 어리
으로 시작합니다. 감옥에서 나온 장발장에게
둥절해질 것입니다(앞의 책).
세상은 차갑게 대했습니다. 누구도 먹을 것을
하나님은 만물의 근원이십니다. 참된 과학은 모두 그분의 활동과
주려는 사람이 없었고, 잠잘 장소를 제공하려
조화를 이룹니다. 참된 교육은 모두 그분의 통치에 순종하도록 이끕
는 사람 역시 없었습니다. 그러나 미리엘 신부
니다. 과학은 우리 눈에 새로운 경이로움을 펼쳐 보입니다. 아득히 높
만은 장발장을 따뜻하게 맞아 주었고, 더욱이
은 곳까지 도달하고 심오한 것을 탐색하면서도 하나님의 계시와 전혀
문제의 은촛대로 인해 장발장은 전혀 새로운
충돌하지 않습니다(부조, 115).
사람으로 태어나게 됩니니다. 그 뒤에 이름을 바꾸어 마들렌이 된 장발장은 튼튼한 신체와 강한 의지력으로 열심히 일해 시장이 되었습니 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아낌없이 도와주어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도 오늘 남을 대접하는 황금률을 실
하나님은 과학의 창시자이십니다. …바르게 이해된 과학은 기록된 말씀과 일치하며 서로를 밝혀 줍니다. 성경과 과학은 모두 하나님의 지혜롭고 유익한 법칙을 가르쳐 주면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끕니다 (부모, 426). 참된 과학 지식은 힘입니다. …그런데 과학 지식도 힘이 되지만 예
천해 보세요. 마음이 행복해질 거예요. 또한
수님이 직접 오셔서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는 지식은 더 위대한 힘입
언젠가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황금을 받게 될
니다. 구원의 과학은 세상이라는 예비 학교에서 배워야 할 가장 중요
거예요. 그분께!
한 과학입니다. 솔로몬의 지혜도 매력적이지만 그리스도의 지혜는 훨 씬 더 매력적이고 필수적입니다(앞의 책, 19).
86 교회지남
11월 12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양의 탈을 쓴 이리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 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딤후 4:3)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깃발 아래 신속하게 모여 자기 지도자의 움직임을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의 나타나심을 깨어 기다리는 무리가 있는 반면, 최초의 대반역자가 이 끄는 진영으로 빠르게 모여드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들은 인간 하나 님을 찾고 있으며 그들이 찾는 형태로 사탄은 나타납니다. 허다한 사 람이 진리를 거절하고 속아 넘어가 가짜를 받아들일 것입니다. 인간 이 하나님처럼 찬양받습니다(목사, 364~365).
다르게 바라보는 - 뷔자데 이론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내 길은 너 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 보다 높음이니라”(이사야 55장 8~9절)
어떤 일을 하는 데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습 니다. 기존에 하던 방식으로 하는 것과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시도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방 식은 짧게 보면 안정적이지만 멀게 보면 성장 이 취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방식은 처음에는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미래에는 새 롭게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탄은 속이고 길을 잃게 하려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
1900년 프랑스 의사 플로랑스 아르노가 처
는 온갖 유혹으로 사람을 홀려 불순종의 넓은 길로 이끌고 있습니
음으로 데자뷔 현상에 대하여 정의했고, 이 현
다. 그릇된 감성으로 감각을 혼란하게 하며 하나님이 옳은 길을 가리
상을 데자뷔(déjà vu)라고 명명한 것은 초능력
키려고 세워 놓은 이정표에 틀린 내용을 새겨 넣어 경계를 허물어 버
현상을 연구하던 에밀 보아락(Emile Boirac)
립니다(화잇주석, 엡 6:12).
입니다. 데자뷔란 프랑스어로 ‘이미 본(already
거짓 교사들이 일어나 여러분을 좁은 길과 좁은 문에서 떠나가게
seen)’이라는 뜻으로 처음 접하는 상황 또는
할 것입니다. 그들을 조심하십시오. 양의 옷을 입고 있지만 실상은 약
장소인데도 익숙하게 느껴지는 현상을 말합니
탈하는 이리들입니다.
다. 이와 반대로 익숙한 상황, 장소가 어느 날
…우리는 화려한 언변과 수준 높은 진술로 그들에게 증명하라고 명령받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판받아야 합니 다. …“내 아들아 지식의 말씀에서 떠나게 하는 교훈을 듣지 말지니 라”(잠 19:27). 그 교사들은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을 존경하고 두려워하게 하는 메시지입니까? 그분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면서 그분에게 사랑을 나타내는 메시지입니까?(보훈, 145) 이 거짓 교사들이 교회에 나타나 믿음의 형제에게 진실한 사람 취
갑자기 낯설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이를 두고 누군가가 뷔자데(vujà dé)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더 행 복해지려면, 기존의 사고방식이 아닌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가지고,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 만드신 머리로 우
급을 받지만 베드로는 그들을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가는 안
주처럼 높고 넓게 그리고 다르게 생각해 보시
개”에 비유했고,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
기 바랍니다.
했습니다(벧후 2:17)(행적, 535). 여러분은 하나님의 변함없는 말씀에 굳게 서 있습니까? 하나님의 계명의 예수 믿음을 지키기 위해 굳게 설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쟁 투, 594)
2017. 11.
87
11월 13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작은 것이 중요한 - 최소량의 법칙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 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태복음 25 장 40절)
위험에 빠졌는가?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 가 누구냐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사 50:10)
한 줄기 빛도 없는 어둠 속을 걷는 청년이 많습니다.
생물이 어떤 장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부드러운 동정과 사랑으로 손을 뻗었지만 그들은 그분
생장과 번식에 필요한 여러 필수 물질을 얻어
을 신뢰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완전히 혼자 힘으로 생각해 내고 계획
야 하는데, 생물 종(種)에 따라 필수 물질의 종
하려고 했습니다. …그들이 걸어야 할 길을 주님께서 알려 주셨습니
류가 다릅니다. 이 필수 물질 중 가장 적게 공
다. 달란트를 주셔서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고 주인을 위해 무언
급되는 요소에 의해 생물이 지배된다는 최소 량의 법칙은 1840년 리비히에 의해 밝혀졌습 니다. 예를 들어 식물의 생장은 일반적으로 풍부 한 이산화탄소나 물과 양분이 아닌 최소량만 필요한 붕소(Boron)와 같은 원소에 의해 식물 의 생장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가 일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말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명령을 무효로 만들겠다. 다른 일에 두뇌와 손을 분주히 사용하도록 하겠다. 그러면 그들은 나를 섬길 것이다. 젊은이들 앞에 있는 영원한 유익을 가려 버리겠다. …세상의 유혹이라는 가느다란 실로 그들을 칭칭 감아 버리겠다. 그것은 결국 쇠줄처럼 강해지고 그들은 나를 섬 기게 될 것이다.”
성경 마태복음 25장에는 양과 염소의 비유
…청년들은 기도하고 말씀을 탐구하면서 자신의 동기를 엄밀하게
가 나옵니다. 구원받은 오른편 양들은 평소에
평가하고 자신의 뜻과 성향이 하나님의 요구에서 벗어난 것은 아닌
주위에서 작게 보여지는 사람들 곧 반에서 왕
지 살펴야 합니다. …젊은 남녀들이여, 일하는 현장에서 스스로에게
따 당하는 친구, 부모님이 이혼해서 조부모와
물어보십시오. ‘나는 과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에 서 있는가?’ …‘의
사는 친구, 아파트 경비 할아버지, 택배 아저
무의 길을 걷고 있는가?’ 하나님의 계획에 맞게 사는 사람에게 하나
씨, 박스 줍는 할머니 등 나보다 물질적으로 없
님의 복이 내립니다. 여러분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주님께서 알려
어 보이고 힘이 약해 보여 어깨가 움츠려진 사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거기에 불순종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
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습니다. 심각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주 예수님을 섬기고 있는지
성경은 지극히 작은 자 한 명에게 나눠 준 따뜻한 마음과 행동이 곧 예수님에게 한 것이 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주위에서 지극히 작은 자는 누구일 까요? 그들에게 작은 예수가 되어 보세요.
아니면 자기 즐거움만 찾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거나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빛내는 일에는 실패하고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십시오. 이 우선순위를 당장 바꾸고 싶습니까? 하나님을 섬기기로 선택하 시겠습니까? 그런 여러분에게 예수님은 믿으라고 요청하십니다. …무 한한 능력을 붙잡으십시오. 믿음은 실천을 통해 자라납니다. 약속을 바라보고 사십시오. 하나님이 말씀하신 단순한 약속을 믿고 만족하 십시오. 더 이상 못 미더워 머뭇거려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영혼을 잃어버릴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입니다. <Youth Instructor> 1893년 3월 23일
88 교회지남
11월 14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의 능력을 붙들라
마마보이 & 파파걸 - 파랑새 증후군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와 화친 할 것이니라”(사 27:5)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 을 배웠노라”(빌립보서 4장 12절)
요한계시록에서 사탄은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 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계 12:10)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악의 세
파랑새 증후군은 벨기에의 극작가이자 시인
력에서 구원받아 그 이름이 어린양의 책에 기록된 각 사람을 놓고 대
인 모리스 마테를링크(Maurice Maeterlinck)
쟁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탄의 가족에서 하나님의 가족으로 옮겨
의 동화인 ‘파랑새(L’Oiseau Ble)’의 주인공에
질 때는 마귀에게 필사적인 저항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사
게서 유래합니다. 이 증후군은 장래의 행복만
람들에게 회의감을 일으키고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잃게 하여 그분 의 사랑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그분의 율법을 범하도록 유혹한 다음 그들이 자기 포로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자기에게서 그들을 데려가는 그리스도의 권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합니다. 용서와 은혜를 간절히 구하는 자는 간구한 대로 된다는 걸 그는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는 그들 앞에 그들의 죄를 내밀고 낙심하게 합니다. …가장 교활하고 잔 인한 방법들을 끝도 없이 사용하면서 그들을 정죄하려고 합니다. 인간은 그 고소에 스스로 대항할 수 없습니다. 그는 죄로 더러워진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서서 그의 죄를 고백합니다. 회개와 믿음으
을 상상할 뿐 현재의 일에는 관심도 없는 것을 말합니다. 21세기에 들어와서는 빠르게 변해 가고 있는 현대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현 재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직장인을 일컫 는 용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주로 어머니의 과 잉보호를 받고 자라 정신적인 성장이 더딘 사 람에게서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즉 마마보이 나 파파걸을 말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지 못하고 엄마나 아빠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는 사람입니다.
로 자신을 내맡긴 모든 사람을 위해 주님께서 설득력 있게 변호하십
여러분 혹 ‘온실 속 화초’란 말을 들어 보셨
니다. 그분은 그들을 위해 변론하시면서 갈보리의 강력한 논증으로
나요? 온실 속 식물은 비나 바람, 눈 등에 대
고발자를 물리치십니다. 그분은 심지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나님
한 걱정 없이 농부가 때가 되면 물 주고 밥 주
의 율법에 완전히 순종하여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얻으셨습니다.
고 습도나 온도를 맞추어 줍니다. 그런 온실 속
그분께서 죄인을 위한 자비와 화해를 아버지께 요청하십니다.
식물들이 갑자기 밖으로 나오면 적응을 못해
그리스도께서는 회개와 믿음으로 그분의 보호를 요청한 사람을 단 한 명도 사탄의 세력 아래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말씀하십 니다. “나와 더불어 화친을 맺도록 그로 나의 힘을 붙들게 하라 그러 면 그가 나와 더불어 화친을 맺으리라”(사 27:5, 한글킹제임스). 또 모 두에게 “네가 만일…내 규례를 지키면…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 에 왕래하게 하리라”(슥 3:7)라고 약속하십니다. 이 세상에서도 그들 의 양쪽에 하나님의 천사가 동행할 것이며 마침내 그들은 하나님의
죽을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예수님께서는 여러분 모두가 어떤 환경에서도 진리 위에 굳게 서길 바라십니다. 오늘은 풍부에도 궁핍에도 대처 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 위해 현실에 충실하고 어려운 문제에도 즐겁게 도전해 보시기 바랍 니다. 예수님 안에서!
보좌에 둘러선 천사들 사이에 설 것입니다. <교회증언 5권> 470~471
2017. 11.
89
11월 15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보이는 적, 보이지 않는 적
무시할 수 없는 나 – 나비 효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편 2편 7절)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단 12:10)
나비 효과는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 렌츠(1917~2008)가 1961년 기상 관측을 하다
교회는 보이는 원수 그리고 보이지 않는 원수와 대항하여 싸워야
가 생각해 낸 것입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의 예
하며 또 앞으로도 싸울 것입니다. 사탄의 인간 대리자들이 이 땅에
측이 힘든 이유는 지구 어디에서인가 일어난
있습니다. 사람들이 동맹하여 만군의 주를 대적합니다. 그리스도께
조그만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
서 속죄소에서 중보를 마치고 보응의 두루마기를 입으실 때까지 이
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동맹은 계속될 것입니다. 사탄의 대리자들은 각 도시에서 하나님의
로렌츠는 대기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기온
율법에 반대하는 당파를 분주히 조직하고 있습니다. 성도라고 떠벌리
과 기압, 기압과 풍속 등을 나타내는 방정식을
는 자와 불신자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이들과 손잡을 것입니다(8증
만들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했는데 이상한
언, 42).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작 은 수치의 차이가 전혀 엉뚱한 그래프를 그려 놓은 것입니다. 0.506127 대신 0.50613이라고 입력하면 전혀 다른 그래프가 그려졌습니다. 이로써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작은 변수도 기상 현상에서는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보여 주시면서 자 기 백성으로 반대와 분노의 폭풍에 대비할 수 있게 하십니다. 앞일에 대해 경고받은 자들은 다가오는 폭풍을 태평하게 앉아 기다리면서 주님께서 신실한 자기 백성을 환난에서 보호하실 거라고 스스로 위 로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하찮은 일에 정신 팔려 있을 때가 아닙니다. …현재 일요일
브라질에 있는 몰포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운동은 암암리에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도자들은 문제의 진
시간이 지나면 미국 텍사스에 허리케인을 만
상을 숨기고 있습니다. 그 운동에 가담한 사람 중에는 그 흐름이 어
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무시할 수 있는 나
디로 향하는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것은 공개적으로
비의 작은 날갯짓이 말입니다.
는 부드럽고 기독교적이지만 본색을 드러내면 용의 정신이 나타날 것
여러분의 작고 사소한 행동 하나도 나중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입니다. 위협하고 있는 이 위험을 막기 위해 모든 힘을 쏟는 게 우리 의 의무입니다(5증언, 452).
여러분은 아주 작고 어립니다. 그러나 하나
제칠일을 거룩히 지킨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백성이 박해의 손길을
님에게 여러분은 무시할 수 없는 자녀입니다.
느낄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때와 법을 바꾸려 했고 하나님의 백
세상의 전부인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성을 늘 억압했던 불법의 사람이 주일의 첫째 날 준수를 강요하는 법 률을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을 위하여 굳게 설 것입니다. 주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역사하시고 자신이 신들의 하나님 이심을 분명히 보여 주실 것입니다(9증언, 229~230). *이 글이 기록된 1885년 당시는 오늘날처럼 종교 자유가 위협받을 때였다.
90 교회지남
11월 16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참된 부흥과 거짓 부흥
포기란 없다 - 활주로 이론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 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마 7:16~17)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 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장 13절)
주전자의 물을 끓어 넘치게 하는 것은 99도
하나님의 최후 심판이 세상에 임하기 전에 주님의 백성에게는 사도
이후의 마지막 1도이고, 양동이의 물을 넘쳐
시대 이래 한 번도 없었던 근본적인 경건의 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
흐르게 하는 것도 마지막 한 방울의 물입니다.
하나님의 성령과 권능이 그분의 자녀 위에 부어질 것입니다. 그때 하
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할 당시에 많은 사
나님과 그분의 말씀 대신 이 세상을 사랑하는 교회들에서 수많은 사
람이 이 연구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에
람이 떨어져 나올 것입니다. 사람들이 주의 재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디슨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중간에 포기하
하나님이 이 시대에 선포되게 하신 위대한 진리를 목사, 신자를 막론
고 말았습니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하고 숱한 사람이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영혼의 원수는 이 사업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실패한 사람의
을 방해하려고 안달입니다. 이런 운동이 일어나기 전에 그는 그 일을
95퍼센트는 처음부터 무엇인가 잘못되어 실패
훼방하려고 안간힘을 쓰며 가짜 운동을 소개할 것입니다. 자기의 속 임수에 넘어간 교회들에 하나님의 특별한 복이 쏟아지는 것처럼 보이 게 할 것입니다. 신앙의 부흥처럼 보이는 일이 나타날 것입니다. …성경의 증언을 무시하는 사람, 자신을 삼가고 세상을 버리라는 뚜렷하고 뜨끔한 진리를 저버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결코 받을 수 없습니다.
한 것이 아니라 성공의 고지를 눈앞에 두고 포 기한 경우입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서는 공중으로 뜨 게 하는 양력이 비행기의 무게보다 커야 합니 다. 양력은 날개의 구조, 추진력, 활주로를 달 리는 거리와 시간에 따라 다릅니다. 여기서 ‘활주로 이론’이 나옵니다.
…하나님 율법의 특성, 영원성, 의무를 잘못 이해하여 회심과 성화 에 대한 오류가 생겼고 그 결과 교회에서 경건의 표준이 낮아졌습니 다. 이 시대의 부흥에 하나님의 능력과 성령이 결핍된 원인이 거기 있 습니다.
양력 = 추진력(속도) × t²(활주로를 달린 시 간의 제곱) 일정 속도 이상으로 일정 거리와 시간 이상 을 전력으로 질주해야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
하나님의 율법이 제자리를 찾아야만 초대 교회에 있었던 믿음과
습니다. 일반적으로 비행기가 이륙하려면 시
경건의 부흥이 그분의 백성이라고 하는 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습니
속 300킬로미터로 1,800미터 정도를 달려야
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합니다.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여러분의 인생이 하늘 높이 비상하기 위해 서는 집중력과 절대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
얻으리라”(렘 6:16).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분이 도우시는 능력
<각 시대의 대쟁투> 464~465, 478
을 기대해 보세요. 여러분은 예수님 안에서 모 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2017. 11.
91
11월 17일(금) 심리적 무장 해제 - 마지노선의 법칙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장 8절)
마지노선의 법칙은 방어선이 튼튼하고 견 고하면 심리적으로 무장 해제를 부른다는 의 미입니다. 프랑스 육군 장관 앙드레 마지노는 1차 대전 후, 독일의 공격을 원천적으로 막아 내기 위해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 사이에 거대 한 장벽을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이 장벽의 길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눈물과 투쟁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 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행 20:19)
아담의 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큰 원수는 억압하고 파괴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는 이제 교회에 대항하는 마지막 싸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쟁투, 510). 그는 본모습과 속셈을 숨기기 위해 자신이 우습고 가소로워 보이 게 합니다. 경멸스럽고 역겨운 존재, 흉측한 기형, 짐승과 인간이 섞여 있는 형체로 묘사될 때 그는 아주 기뻐합니다(앞의 책, 516).
이는 약 750킬로미터로 10년(1927~1936) 동안
사탄이 처음에도 교활했다면 수천 년간 이력이 쌓인 지금은 얼마
만들어졌으며, 마지노선이라고 불렸습니다. 마
나 더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과 거룩한 천사들 그리고 주님의 뜻
지노선을 따라 참호를 만들고 일정 간격으로
에 순종하는 사람 모두는 그보다 더 지혜롭습니다(RH, 1910. 8. 4.).
중·장거리 대포를 설치하여, 견고한 방어 라인
하나님의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악마의 기만을 폭로하고 그리스도
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 프랑스군은 독일군의
를 사람들에게 소개하려고 애쓰는 모든 사람은 바울의 간증에 동참
어떠한 공격에도 안전하리라 생각했습니다. 하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숱한 눈물과 시련 속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지만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후 독일군은 벨기
주님께 봉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에를 가로질러 마지노선의 뒤에서 공격을 했
유혹자는 사람의 의지를 지배하거나 죄를 범하도록 강제할 힘이
습니다. 모든 방어 전략이 마지노선을 중심으
없습니다. 그는 사람을 괴롭힐 수는 있어도 더럽힐 수는 없습니다. 그
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프랑스군은 꼼짝 못하
는 고통을 안겨 주지만 불결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쟁투, 510).
고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어려움은 새로운 도전 없이 편안하게 있는 순간에 찾아옵니다. 여러분이 만든 마지 노선은 무엇인가요? 그 안에서 안주하지 마시 고 변화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적으로 도 깨어나세요. 우리의 대적 마귀에게 붙잡히 지 않도록!
사탄은 우리의 생각을 술술 읽어 내지 못하지만 우리의 행동을 관 찰하고 말을 귀담아듣습니다. 그리고 인간에 관한 오랜 지식을 바탕 으로 품성의 약점을 악용하여 유혹을 던집니다. 우리의 비밀이 노출 되어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 가 말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청년, 328) 사탄은 가장 맹렬하고 교묘한 시험으로 그리스도를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모든 싸움에서 이기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그렇게 싸 우신 것입니다. 그분이 승리하셨기에 우리도 이길 수 있게 되었습니 다. 구하는 모든 자에게 그리스도께서 힘을 주십니다(쟁투, 510).
92 교회지남
11월 18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사탄의 물리적 공격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 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 다”(욥 1:7)
사탄은 “처음부터 살인한 자”였습니다(요 8:44)(부조, 337). 그에게 유혹받은 허다한 무리가 멸망으로 이끌립니다. 부절제로 인 간의 이성이 마비되어 방종과 투쟁과 유혈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 어납니다. 사탄은 전쟁을 좋아합니다. 전쟁은 사람의 가장 악한 열망 을 자극하여 그 희생자들을 영원히 죄악과 유혈 속에 빠뜨리기 때문
없어지지 아니함 - 에너지 보존의 법칙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 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태복음 5장 18절)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에너지는 발생하거나 소멸하는 일이 없으며 열, 전기, 빛 에너지 등 서로 형태만 바뀔 뿐 총량은 일정하다는 법칙 입니다. 혹 여러분은 인류가 오랫동안 버리지 못한
입니다. 나라가 다른 나라를 대적하여 싸우도록 자극하는 것이 사탄
실현 불가능한 꿈 세 가지가 무엇인지 아나요?
의 목적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날에 서기 위해 준비하려는 사
그것은 첫째, 영원히 늙지 않고 오래도록 산다
람들의 마음을 흩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는 약초인 불로초를 찾는 것, 둘째, 납이나 구
사탄은 아직 준비되지 않은 영혼을 자기의 수확물로 거두기 위하
리, 아연 등 값싼 금속을 원료로 하여 황금을
여 천재지변을 이용합니다. 그는 자연계의 비밀을 자세히 연구하여
얻고자 했던 연금술, 셋째, 외부 에너지의 투
하나님이 허용하신 한도 내에서 자연에 이변을 일으키려고 온갖 힘
입 없이 영구적으로 작동하는 영구 동력 기관
을 기울입니다. 욥에게 고통을 주도록 허락받자마자 순식간에 가축,
입니다. 이 중에서 불로초와 연금술은 19세기
종, 가옥, 자녀들이 파멸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재난이 잇따랐습
이후 그 꿈을 접었지만, 영구 동력 기관은 지
니다. 하나님은 그 파괴자의 손아귀에서 피조물을 지키고 보호하십
금도 많은 사람이 집념을 불태우고 있는 분야
니다.
입니다. 영구 동력 기관이 만들어지기 위해서
…뜻하지 않은 사고, 바다와 육지에서 일어나는 재난, 대화재, 토네 이도, 무시무시한 우박, 폭풍우, 홍수, 태풍, 해일, 지진 등 수천 가지 형태로 사탄은 여기저기서 자기 능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는 다 익은 수확물을 쓸어 버려 기근과 고난이 뒤따르게 합니다. 치명적인 독기를 공중에 퍼뜨려 수천 명이 질병으로 죽게 합니다. 이러한 재난 은 점점 더 빈번하고 끔찍해집니다(쟁투, 589~590). 우리 구주의 더 큰 능력으로 피난처와 구원을 얻지 못한다면 우리
는 투입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영구 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 적으로는 투입된 에너지와 같은 양의 에너지 를 얻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자동차에 기름을 넣고 주행할 때, 엔진에서 태워진 에너지 전부 가 주행 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에너지 가 열과 배기가스, 타이어 마찰로 사라지게 됩 니다.
는 사탄과 그 군대의 힘과 악독함에 놀라 까무러칠 수밖에 없을 것입
세상의 모든 것은 점점 사라집니다. 그러나
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는 그분의 보호 아래서 늘 안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에너지가 보존되듯이
하늘에서 힘센 천사가 내려와 우리를 보호해 줍니다. 자기 백성 주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어질 것입니
위를 지키도록 하나님이 세우신 방호벽을 악마는 깨뜨리지 못합니
다. 우리가 말씀 안에 있으면 우리도 영원할 것
다(앞의 책, 517).
입니다.
2017. 11.
93
11월 19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새로운 창조적 지식 - 부의 원칙
결정해야 할 시간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 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 51편 10절)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 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욜 3:14)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라는 책에서 “21
요한계시록 13장의 예언에서는 어린양처럼 두 뿔 있는 짐승으로 묘
세기 부는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차별적
사된 세력이 “땅과 땅에 사는 자들”에게 “표범과 비슷한” 짐승으로 상
인 지식을 먼저 확보한 개인이나 기업, 국가가
징된 교황권을 숭배하게 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두 뿔 가진 짐승은
차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고 합니
앞으로는 제2차 산업인 제조업 분야라 할지 라도 지식, 정보의 기반 위에서 새롭게 변화하지 않으면 서 있을 자리가 점점 좁아질 것입니다. 앨빈 토플러는 앞으로 여러분의 시대를 지 식 혁명의 시대라 말하고, 지금까지의 지식과 산업 시대의 생각은 쓸모가 없거나 오히려 발 전에 장애가 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쓰레기 같은 지식을 토플러는 ‘압설리지(Obsoledge)’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쓸모없다는 ‘압설트(obsolete)’와 지식의 ‘날리지(knowledge)’를 합성한 신조어입니다.
다. 게다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 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할 것입니다. …미국은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는 짐승으로 표상된 세력입니다. …그리고 미국이 일요일 준수를 강요할 때 이 예언은 성취됩니다. 로 마 교회에서는 일요일 준수야말로 자기들의 최상권을 특별히 인증하 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미국만이 교황권을 떠받치는 게 아 닙니다. 한때 교황권의 지배를 승인했던 나라들에서도 그 영향력이 결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또 교황권은 세력의 회복을 예고하고 있 습니다.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계 13:3).
여러분 부자 되고 싶나요? 사실 저도 부자
치명상을 안겨 준 타격이란 1798년에 발생한 교황권의 몰락을 말
가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시대인 21세기는
합니다. 그런 뒤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여러분의 엄마, 아빠의 세대와는 차원이 다른
짐승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선지자는 설명합니다. 바울은 “불법의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창조적인 새로운
사람”이 재림 때까지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합니다.
지식과 생각이 필요하죠. 이것은 창조주 하나
…일요일 제도가 존중받는 가운데 신대륙과 구대륙 모두에서 교황권
님만이 여러분에게 주실 수 있습니다.
을 떠받들 것입니다. 로마 교회의 권위는 오로지 일요일 제도에 근거
오늘 여러분 마음을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하고 있습니다.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성경에서는 코앞에 닥친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 정직한 사람에게 새로운
귀담아듣지 않는다면 개신교는 로마교의 의도를 뒤늦게 깨달아 덫에
창조적 지식이 주어질 것입니다.
서 헤어나지 못할 것입니다(쟁투, 578~579, 581). 지금 하나님에 관하여 깊고도 살아 있는 경험을 얻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허비할 시간이 없습니다(앞의 책, 601).
94 교회지남
11월 20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박해받는 날들
모두를 신뢰하라 - 로젠탈 효과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 3:12)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 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역대하 20장 20절)
셋째 천사의 기별이 가장 큰 능력으로 전파될 때가 오면 주님께서
로젠탈 효과는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였던
는 겸손한 자들을 통하여 일하시며 그분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의 마
로버트 로젠탈 교수가 발표한 이론으로, 다른
음을 지도하실 것입니다. 일꾼들은 교육 기관의 훈련보다 오히려 성
사람의 신뢰적인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
령의 은혜를 받음으로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믿음과 기도의 사람들
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은 거룩한 열성으로 나아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선포하지 않고는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바벨론의 죄가 공개될 것입니다. 국가 권력으
관심을 가지고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그 기대
로 교회 제도를 강요하는 일의 무서운 결과, 강신술의 침투, 교황권의
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하려고 노력하여 그렇게
조용하면서도 신속한 발전 등이 폭로될 것입니다. 이토록 엄숙한 경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육심리학에서는 선
고에 사람들은 술렁거릴 것입니다. …그 메시지에 능력이 따르는 모습을 보고 반대자들은 발광할 것 입니다. …교회는 강력한 국가 권력에 호소하고, 이 과정에서 로마교 와 개신교가 연합하게 됩니다. 일요일을 강요하는 운동이 더욱 대담 하고 결정적으로 추진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법률적 제재가 가해집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
생님의 신뢰적 관심과 기대가 그 학생에게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어 공부, 친구 관 계 등 모든 학교생활이 안정된다고 합니다. 로젠탈 효과는 특히 가정에서 자녀를 교육 할 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부모님의 신뢰적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자란다면 여러분은 높은 자신감과 리더십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지금 자녀들을 격려해 주세요.
으리라”(딤후 3:12)는 바울의 말이 문자 그대로 실현될 것입니다. 진
여러분 창조주 하나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
리를 지키는 자들이 일요일 안식일 존중하기를 거절하여 투옥되거나
다. 그분의 능력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추방되기도 할 것입니다. 노예 취급을 당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은 여러분께 한없는 신뢰적 기대와 관심을 품고
인간의 지혜로 볼 때 이 시대에 그런 일은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것
계십니다. 그분을 본받아 오늘 여러분의 친구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께서 더 이상 사람들을 제어하지 않
들, 선생님, 부모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으시면 그들은 사탄의 지배 아래 들어갑니다. …그러면 이상한 현상 이 벌어질 것입니다. …자신과 투쟁하며 암흑의 군대 반대편에 서지 않는 한 아무도 하 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쟁투, 606~610). 과거에 그리스도를 위해 박해받은 사람들은 어디서 힘을 얻었을까 요? 하나님과 연합하고 성령과 연합하고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이 곧 그들의 힘이었습니다. 이렇게 주님과 교제할 때 하나님의 백성은 끝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RH, 1911. 2. 9.).
2017. 11.
95
11월 21일(화) 마음 없는 따라쟁이 - 밴드왜건 효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했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 니라”(이사야 1장 12절)
어떤 행사를 진행할 때, 악대차(band wagon)가 여러 가지 악기를 연주하며 지나가 면 아이들은 신바람이 나서 그 차를 뒤따르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이와 같이 별 생각 없이 남의 행동을 따라 하는 현상을 ‘밴 드왜건 효과’라 부릅니다. 경제에서도 대중적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순종할 때만 안전하다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 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벧전 3:12)
누구든지 기도 없이는 하루 아니 단 한 시간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주님께 간구 해야 합니다. 유혹자의 계략이 무엇인지와 성공적으로 그에게 맞설 수 있는 방법이 성경에 드러나 있습니다. 사탄은 성경절을 인용하여 거기에 자기 해석을 붙이는 데 전문가입니다. 그런 방식으로 그는 우
으로 유행하는 정보를 따라 상품을 구매하는
리를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성경을 연구해야
현상을 말합니다. 몇 해 전 ‘허니버터칩’을 시작
합니다. 하나님께 의존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
으로 허니 제품들이 큰 관심을 받을 때가 있
다. 사탄의 계략을 끊임없이 경계하면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
었습니다. 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에서 2014년
옵시고”라고 믿는 마음으로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쟁투, 530).
8월 출시한 감자칩입니다. 2014년 후반기부터
발람이 풍성한 보상에 현혹되어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마술을 행
2015년 초 사이, 허니버터칩은 SNS를 통한 입
하고, 주님께 제물을 바쳐서 그분의 백성에게 저주를 안겨 주려고 했
소문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너도 나
을 때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의 입을 금하셨습니다. 발람은 “하나님께
도 사고 싶어 해서 물량이 부족해, 암시장에서
서 저주하시지 않는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랴”(민 23:8, 공동번역)라
거래가 되기도 했답니다. 사실 저도 과자를 별
고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로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 맛보고 싶어서 마트에서 찾아다닌 기억이 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생각 없이 남이 하니까 자기도 하지 않으면 손해 보는 것 같아, 그냥 따라 하는 행동들이 많습니다. 신앙도 마찬가 지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다녔으니까, 부모 님이 다니니까, 교회 안 나가면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등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그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충성했고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는 한 지상과 지옥의 어떤 권세도 그들을 이길 수 없었 습니다. 그러나 발람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선언하지 말라고 했던 그 저주를 마침내 그들에게 안겨 주고 말았습니다. 죄의 길로 그들을 유 인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게 되자 그들은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가 파괴자의 손아귀에 빠졌습니다. 가장 약한 사람도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어둠의 군대를 능가한다
생각으로 그냥 다닐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
는 사실을 사탄은 잘 알고 있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나님께서는 자기 마음 없이, 마당 밟는 신앙을
분의 계명에 모두 순종할 때에만 안전합니다(쟁투, 529~530).
싫어하십니다. 마음 없는 따라쟁이가 아닌 하 나님 앞에 진실한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요구를 짓밟고 있는데도 그분이 용서하고 복 주실 것이 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속이지 마십시오. 알고 있는 죄를 일부러 저 지른다면 성령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영혼을 떼어 놓 고 있는 것입니다(ST, 1882. 11. 30.).
96 교회지남
11월 22일(수) 또 다른 오순절이 오고 있다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다양한 재능들의 결합 - 메디치 효과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 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겔 34:26)
“만일 온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뇨” (고린도전서 12장 17절)
주께는 젊은이들을 조력자로 택하셨습니다(7증언, 64).
‘메디치 효과’는 서로 다른 분야의 다양한
유대 가정의 다니엘처럼 수많은 젊은이가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요소들이 결합할 때, 각 요소들이 갖는 에너지
사업을 연구하고 충실한 봉사의 교훈을 배우며 성장하여 의회, 법정,
의 합보다 더 큰 에너지를 분출하게 되는 효과
궁정에서 왕 중의 왕이신 분을 증언하게 될 것입니다. …올바르게 훈련받은 우리 청년 일꾼들의 군대가 준비된다면, 십자 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곧 오실 구세주의 메시지가 온 세상에 얼마나 신속하게 전파되겠습니까!(교육, 262, 271) 위대한 복음의 사업이 마쳐질 때에는 그 시초에 나타났던 하나님의 능력 못지않은 큰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복음 사업의 시초에 이른
를 말합니다.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 이탈리 아 피렌체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메디 치 가문은 학문과 예술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단테, 갈릴레오, 레오나르도 다빈 치, 미켈란젤로, 마키아벨리 등 그 시대의 과 학자, 예술가, 조각가, 시인, 철학자, 금융가 등 다양한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껏 재능을 발휘
비가 내리면서 성취된 예언들은 그 사업의 종말에 늦은 비가 내리면
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뿐 아니라 그들이
서 다시 성취될 것입니다.
함께 어울려 각자 전문 분야의 벽을 허물고 서
…하나님의 종들은 거룩한 헌신으로 빛나고 밝은 표정으로 하늘의
로의 재능을 결합하여 큰일을 하도록 도왔습
기별을 선포하기 위해 이곳저곳으로 분주히 왕래할 것입니다. 온 세
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문예 부흥 곧 르네상
상은 무수한 음성으로 경고를 받을 것입니다. 이적들이 일어나고, 병
스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자들이 치유받고, 믿는 사람들에게 표적과 기사들이 따를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습니다.
사탄 역시 거짓 이적을 보일 것입니다. 심지어 사람들의 눈앞에서 불
도구를 이용할 때는 손, 어느 목적지를 갈 때는
이 하늘로부터 내려오게까지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상 거민들은
발, 달콤한 냄새를 맡을 때는 코, 맛있는 것을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게 될 것입니다.
먹을 때는 입, 아름다운 것을 볼 때는 눈, 노래
기별은 변론보다는 하나님의 성령을 깊이 자각하는 가운데 전해질 것입니다. 이제는 밝은 광선이 각 곳으로 뚫고 들어가서 진리가 분명하게 드 러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정직한 자녀들은 자신을 결박하던 줄을 끊 어 버립니다(쟁투, 611~612). 하나님은 자기 사람들에게 세상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주십니다. 그
를 들을 때는 귀 등 각자 하는 일은 다르지만 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도움을 주지요. 여러분 각자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다양한 재능들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재능을 결합해 하나님께서 맡기신 멋진 일들을 감당해 나가 시기 바랍니다.
들이 서로 간에 그리고 하늘과 한마음이 되어 일한다면, 그분께서는 오순절에 제자들에게 하셨듯이 그들에게도 능력을 나타내실 것입니 다(RH, 1910. 1. 13.).
2017. 11.
97
11월 23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양심의 화인 조심해 - 베버의 법칙 “자기 양심이 화인(火印)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디모데전서 4장 2절)
‘이슬비에 옷 젖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서 서히 변하는 것은 잘 알아채지 못한다는 말이 지요. 이것을 베버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개구리를 처음에 뜨거운 물이 담긴 냄비에 집어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곧바로 강한 뒷다 리 근육을 이용해 튀어나옵니다. 그러나 차가 운 물이 담긴 냄비에 개구리를 집어넣고 서서 히 열을 가하면 개구리는 점점 뜨거워진 물에
이른 비 성령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 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욜 2:23)
동방 나라들에서 파종기와 추수기에 내리는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상징을 통해 히브리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교회 위에 특별한 방식으 로 부어질 영적인 은혜를 예언했습니다. 사도 시대에 성령을 부어 주 신 것은 이른 비, 즉 앞선 비의 시작이었고 그 결과는 영광스러웠습 니다. …그런데 세상 추수의 끝이 가까울 때에 교회가 인자의 오심을 준비하도록 영적인 은혜가 특별히 부어질 것이라고 약속되어 있습니
의해 죽고 맙니다. 열에 대한 감각이 무디어졌
다. 이러한 성령의 부어 주심을 늦은 비로 비유하고 있습니다(행적,
기 때문입니다.
54~55).
우리의 실생활에서 베버의 법칙을 많이 찾
이 땅의 농작물을 익히는 늦은 비는 영적인 은혜를 상징합니다. 교
아볼 수 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는 작은 소리
회가 인자의 오심을 예비하도록 준비시켜 주는 은혜입니다. 그러나
도 알아듣지만 시끄러운 지하철 안에서는 더
앞선 비가 내리지 않으면 생명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푸른 싹이
큰 소리로 이야기해야 알아들을 수 있으며, 밤
돋지 않을 것입니다. 이른 비가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면 늦은 비로는
에는 가로등 불빛이 환하게 느껴지지만 낮에
어떤 씨앗도 완성되지 않습니다.
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작은 거짓말이라도 습관처
…그리스도인의 덕성이 끊임없이 계발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경험은 계속 발전해야 합니다.
럼 하게 되면 나중에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큰
…각 사람이 자신의 부족을 깨달아야 합니다. 더러운 것은 전부 비
거짓말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양심에 지워도
워 내고 성령이 거하시도록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초대 교회
지워지지 않는 화인(火印)이 생긴 거예요. 오 늘, 여러분 양심에 말씀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제자들은 죄를 고백하고 내버리고 간절하게 기도하고 자신을 바치면 서 준비하여 오순절에 성령의 부어 주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똑같 은 일이 오늘날에는 더 강력하게 일어나야 합니다. …이른 비로 상징된 은혜를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이미 주어 진 빛을 따라 사는 사람만이 더 큰 빛을 받을 것입니다. 매일 실제적 인 그리스도인 덕성을 드러내면서 전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늦은 비 성령의 임재를 깨닫지도 못할 것입니다. 주변 모든 사람의 마음에 임한다 해도 우리는 느끼지도 받지도 못할 것입니다(목사, 506~507).
98 교회지남
11월 24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늦은 비 성령
작은 것을 방치하면 - 깨진 유리창 법칙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 시리라”(슥 10:1)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서 1장 15절)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심리학과 필립 짐바르
동방에서 이른 비는 파종기에 내립니다. 그것은 씨앗이 싹트는 데
도 교수는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낙후된
필요합니다. 기름지게 하는 소나기의 영향을 받아 부드러운 싹이 올
뒷골목에 상태가 비슷한 자동차 두 대를 세우
라옵니다. 거의 계절 끝에 내리는 늦은 비는 곡식이 여물어 낫을 댈
고 한 대는 보닛을 조금 열어 둔 상태로, 다른
수 있게 합니다. 주님께서는 자연의 이러한 현상을 활용하여 성령의
한 대는 보닛을 조금 열고 유리창도 조금 깨진
활동을 나타내십니다. …우리는 이른 비의 복을 소중히 여기지만, 이삭이 꽉 차고 낟알이 익게 하는 늦은 비가 없으면 추수가 불가능하고 뿌리는 자의 수고도 허사가 된다는 사실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처음 에도 필요하고 또 각 단계마다 필요합니다. 또 하나님의 은혜로만 일 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상태로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가 보았더니 유리창이 깨진 자동차는 배터리 와 타이어가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사 방에 낙서가 되어 있었고 돌을 맞아 거의 고물 자동차로 변해 있었습니다. 두 자동차는 유리 창이 조금 깨진 것밖에 다른 점이 없었는데도 이런 차이가 난 것입니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계절이 되면 당연히 비가 내릴 것이라면서 태연하게 쉬지 마십시
방치하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된
오. 비가 내리기를 기도하십시오. …온 마음으로 주님의 은총을 구해
다는 이론으로 사소한 문제를 방치하면 큰 문
야 은혜의 소나기가 내릴 것입니다. 모든 기회를 활용하여 우리 자신
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이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두세 사람이 내 이
깨진 유리창 이론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
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주변에 쓰레기가 많이
(마 18:20). 장막부흥회나 교회 집회, 가정 집회소 모임, 영혼을 위해
버려진 곳이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 누군가가
개인적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기 위해 하나
쓰레기를 버리면 다음 사람은 더 쉽게 그곳에
님이 정해 놓으신 기회들입니다.
쓰레기를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여
우리 영혼에 온기와 수분을 나누어 달라고 모든 집회에서 바로 지금 하나님께 기도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성령을 구하면 성령께 서 우리 안에 역사하셔서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해질 것입니다. 완성 케 하는 늦은 비를 위해 깨어 하나님을 의지하게 될 것입니다(목사, 506~509). 이웃에게 나눠 주려고 생명의 떡을 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실 것입니다(6증언, 90).
러 사람이 너도나도 그곳에 쓰레기를 버리게 됩니다. 우리 속담에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잘못을 바로잡지 않으면 나중에 큰 잘못을 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죄는 욕심에서 시작됩니다. 여러분, 오늘 마음의 욕 심을 내려놓으세요. 그러면 죄에서 멀어질 것 이고, 하늘의 평화가 마음에 찾아올 거예요.
2017. 11.
99
11월 25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지역 이기주의 - 님비 현상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 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장 9절)
셋째 천사의 큰 외침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 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계 18:1)
님비 현상은 ‘내 뒷마당에는 안 돼(Not In My BackYard)’라는 영어의 약자입니다. 위험
그때 다른 힘센 천사가 명령을 받고 셋째 천사와 연합하여 그의 기
시설(핵폐기물 처리장, 군 관련 시설), 혐오 시
별에 능력과 힘을 주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초
설(장애인 시설, 하수처리장, 쓰레기 소각장)
기, 277).
등이 자기 동네에 들어서는 것을 강력하게 반 대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말합니다.
세계적 규모의 사업이 예사롭지 않은 능력으로 성취될 것이라고 여 기에 예언되어 있습니다(쟁투, 611).
님비라는 말은 1987년 미국 정부가 쓰레기
큰 능력과 영광이 그 천사에게 주어졌고 그가 내려올 때 세상이 그
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유래했습니다. 미국 정
의 빛으로 환해졌습니다. 이 천사가 발하는 빛이 세상 곳곳을 비췄
부는 뉴욕 근교 아이슬립에서 배출된 쓰레기
고 동시에 그는 우렁찬 소리로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
3,000톤을 처리하지 못하자 바지선에 싣고 6 개월 동안 9,600킬로미터를 떠돌아다녔습니 다.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앨라배마, 미 시시피, 루이지애나, 텍사스 미국 남부 6개 주 를 찾아갔지만 받아 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당 시 지역 주민들이 외친 말이 바로 ‘Not In My
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 다”라고 외쳤습니다. 바벨론의 무너짐에 관하여 둘째 천사가 전한 기 별은 1844년 이후 교회에 나타난 타락을 추가적으로 언급하며 재차 반복되었습니다. 이 천사의 활동은 큰 외침으로 확장되어 마지막 위 대한 사업인 셋째 천사의 기별과 적시에 연결됩니다. 따라서 하나님
Backyard’였습니다. 중남미로 방향을 돌려 멕
의 백성은 다가오는 시련의 때에 설 수 있도록 준비됩니다. 그들 위에
시코, 벨리즈, 바하마까지 갔지만 역시 실패했
큰 빛이 비취는 것과 그들이 셋째 천사의 기별을 담대하게 전파하기
습니다.
위해 연합하는 모습을 저는 보았습니다.
위험 시설, 혐오 시설들은 산업과 과학 문명
천사들이 그 힘센 천사를 돕기 위해 하늘에서 파송됐고 저는 “내
이 발전하면서 생겨나는 것들입니다. 당연히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라고 곳곳에 울려 퍼지는 듯한 소리를 들었습
자기 동네에 이런 시설이 생기면 누구나 싫겠
니다.
죠. 그러나 모두 싫어해도 어딘가에는 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도 학교에서, 교회에서, 가정에서 하 기 싫지만 꼭 해야 할 일들이 있을 거예요. 오 늘 그런 일들을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면 어떨 까요? 주변을 화평케 하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말이죠.
100 교회지남
오래 참고 기다리던 성도들 위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고 그들은 엄숙한 마지막 경고를 담대하게 전했습니다.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 했고 그 무서운 운명을 피하도록 거기서 나오라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외쳤습니다. 기다리는 자들 위에 비추던 빛이 세상 곳곳을 밝혔습니다. 교회에 서 어느 정도 빛을 받았지만 세 천사의 기별을 듣지 않고 거절했던 이 들이 부름에 응했고 타락한 교회들을 떠났습니다(초기, 277~278).
11월 26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거짓 눈물 - 악어의 눈물
흔들림의 시기에 굳게 서라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 니”(히 12:28)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 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이사야 38장 5절)
여러분은 최근에 언제 눈물을 흘렸나요? 눈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처음에 얻은 확신으로 ‘나는 구원받았다’
물은 슬플 때도 나고 반대로 기쁠 때도 납니
고 말하는 사람은 자신을 신뢰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약
다. 눈물은 사람의 마음을 약하게 만들고 가
점 그리고 하나님의 힘이 꾸준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슴을 울립니다. 왜냐하면 가장 솔직한 사람의
그들은 사탄의 계략에 대해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유
감정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일한 안전은 끊임없이 자기를 불신하고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것입니 다(ST, 1910. 1. 18.). 자기를 과대평가하고 자기만족에 빠져 힘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마 침내 분리되는 것이야말로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일입니다(8증언, 315). 주님은 매우 속히 오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재난이 닥치고 있습니 다(9증언, 62). 말이 필요 없습니다. 마지막 때의 위험이 곧 우리에게 닥칠 것입니 다. 그것은 이미 들이닥쳤습니다. 영혼 그리고 육체의 정욕과 탐욕과 격정의 골수를 쪼개 놓을 칼이 필요합니다.
이와는 다르게 악어의 눈물은 이집트 나일 강에 사는 악어가 사람을 잡아먹고 난 뒤, 그 를 위해 눈물을 흘린다는 고대 서양 전설에서 유래했습니다. 셰익스피어도 ‘햄릿’, ‘오셀로’ 등 의 작품에서 이 전설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 처럼 먹이를 잡아먹고 거짓으로 흘리는 악어 의 눈물을 거짓 눈물에 빗대어 쓰기 시작하면 서, 위선자의 거짓 눈물을 뜻하는 말로 굳어졌 습니다. 과연 악어도 눈물을 흘릴까요? 보통 악어는 먹이를 씹어 먹을 때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해이해진 마음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 생각을 집중해야
악어는 보통 자기 입보다 덩치가 큰 동물을 통
합니다. 본성적으로 기우는 육신의 생각을 정복하기 위해 열렬하게
째로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려면 입을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8증언, 315).
크게 벌려야 하는데, 그때 눈물샘 신경이 눌려
셋째 천사의 기별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진리를 따라 거룩해지지
서 눈물이 흐르는 것입니다. 사람이 입을 크게
않았기에 폭풍우가 닥치면 신앙을 저버리고 반대편에 설 사람이 많
벌리고 하품을 하면 눈물이 나오는 것과 같습
습니다. 그들은 세상과 짝하고 그 정신에 물들어 세상의 시선으로 문
니다.
제를 바라볼 것입니다. 시험을 당하면 다수를 따라 쉬운 길을 택할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심, 마음을
것입니다. 한때 진리를 기뻐했던 재능 많고 언변 좋은 이들이 남을 속
보십니다. 우리의 아픔, 눈물을 보십니다. 여러
이고 미혹하는 데 자기 힘을 사용할 것입니다. 그들은 옛 동료에게 가
분도 오늘 악어의 거짓 눈물이 아닌 부모님,
장 고약한 원수가 될 것입니다(쟁투, 608). 우리는 흔들림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흔들릴 수 있는 모든 것
친구들의 아픔과 눈물을 볼 수 있는 진실한 마음의 눈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이 흔들리는 시기입니다. 진리를 알지만 말과 행동으로 그분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람을 주님은 용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6증언, 332).
2017. 11.
101
11월 27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자비 베푼 자 - 선한 사마리아인 법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누가복음 10장 36~37절)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암 4:12)
선한 사마리아인 법은 다른 사람이 응급 상 황이나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자신이 크게 위 험하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사람을 위험으로 부터 구해 줄 의무를 부여한 법입니다. 이 법은 일반인의 적극적인 구조 활동 참여를 유도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미국의 대다수 주와 프랑스, 독일, 일본 등에서 시행 중입니다.
환난의 때, 성소에 대제사장이 없는 가운데 주님 앞에 머물기 위해 서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고 환난의 때에 보호받고자 하는 사람은 예수 님의 모습을 완전하게 반사해야 합니다(초기, 70~71). 그들의 옷은 흠이 없어야 하고, 그들의 품성은 뿌려진 피를 통해 죄 로부터 깨끗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고 끊임없이 분투하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6월 13일 ‘응급의료
면서 그들은 악에 맞선 싸움에서 승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늘에서 조
에 관한 법률’의 일부 개정을 통해 응급 환자
사 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회개한 신자들의 죄가 성소에서 도말
에게 응급 처치를 하다 본의 아닌 잘못으로 인
되고 있는 동안, 이 땅의 하나님 백성에게는 특별한 정결 활동, 죄를
해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거나 손해를 입힌
버리는 일이 이루어져야 합니다(쟁투, 425).
경우 민·형사상의 책임을 감면 또는 면제한다
제가 보니 꼭 필요한 준비는 소홀히 하면서 ‘새롭게 되는’ 날과 ‘늦
는 내용이 반영되면서 선한 사마리아인 법이
은 비’를 통해 주님의 날에 그분 앞에 합당한 자로 설 수 있게 되리라
간접적으로 도입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환난 날에 피난처를 찾지 못할 사람이
서는 사고를 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사람을 구
부지기수입니다. 그들은 필요한 준비를 무시했기 때문에 거룩하신 하
해 주려다 결과가 잘못되면 구조자가 소송에
나님 앞에서 살기 위해 모두가 지녀야 할 새로움을 얻지 못했습니다.
휘말리거나 죄를 덮어쓰는 경우가 많아, 위험 에 처한 사람을 보아도 도움 주기를 망설이거 나 외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러분도 살아가면서 그것이 옳은 일이지만 귀찮아서 또 그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 외면 할 때가 있지 않나요? 하나님은 여러분이 선한
선지자들의 경고를 통해 다듬어지기를 거절하고 진리에 완전히 순 종하여 자기 영혼을 깨끗게 하지 않은 사람, 실제보다 자신의 상태가 훨씬 양호하다고 믿고 싶은 사람은 재앙의 시기를 만나면 자신이 건축 의 용도에 맞게 쪼개지고 다듬어지지 않았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지르기 쉬운 죄, 자만, 이기심,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 옳지 않
이웃이 되길 원하십니다. 오늘 자비를 베풀어 보
은 말과 행동을 극복하지 않으면 아무도 ‘새롭게 함’을 입을 수 없음
세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을 저는 보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하고 주님의 날에 벌어질 싸움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야 합 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거룩한 존재가 아니면 그분 앞에 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두 기억해야 합니다(초기, 71).
102 교회지남
11월 28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의 기이한 사역
잡아당기는 힘 - 만유인력의 법칙
“여호와께서 브라심산에서와 같이 일어나시며 기브온 골짜기 에서와 같이 진노하사 자기의 일을 행하시리니 그의 일이 비상 할 것이며 자기의 사역을 이루시리니 그의 사역이 기이할 것임이 라”(사 28:21)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 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 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세기 28장 15절)
무한하신 분께서는 각 나라의 기록을 지금까지 틀림없고 정확하게 보관하고 계십니다. 회개하라는 부르심과 함께 그분의 자비가 제공되 는 동안은 기록이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하신 분량이 차 면 그분은 진노의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기록은 끝나고 하나님의 오 래 참으심도 끝납니다. 더 이상 그들을 위한 자비의 호소는 없습니다.
사과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과일 중 하나 입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만유인력의 법 칙은 뉴턴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발견했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유명한 애플사의 로고도 사과 모 양입니다.
각 시대를 훑어보고 있는 선지자에게 이 시대에 관한 이상이 제시
만유인력이라는 것은 질량을 가진 두 물체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나라들은 전례 없는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가 서로 잡아당기는 힘을 말합니다. 모든 물체
…그러나 교만, 탐욕, 우상 숭배, 하나님에 대한 불경, 비열한 배은망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힘이 작용합
덕이 늘고 있다는 게 그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회계
니다. 숲의 나무와 곤충, 하늘의 새와 별들, 바
장부를 신속히 끝내고 있습니다.
다의 물고기와 동물들, 심지어 책상 위 연필과
…위기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급증하는 수치들은 하 나님의 심판 시간이 임박했음을 보여 줍니다(5증언, 208~209). 형벌을 내리는 일은 자비하신 하나님에게는 기이한 사역입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 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겔 33:11).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 니하고”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 두지 아니하시느니라”(출 34:6~7; 나 1:3). 의로운 가운데 무서운 일을 행하시면서 그분은 자신의 짓밟힌 율법의 권위를 옹호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의를 집행하는 데 오랫동안 뜸을 들이 신 것으로 미루어 범죄자에게 내릴 형벌이 얼마나 극심할지 알 수 있
지우개, 책과 컴퓨터 사이에도 잡아당기는 힘 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힘의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우리는 이 힘을 느낄 수 없 습니다. 사람 사이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하루하루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영향이든 나쁜 영향이든 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보듯이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가나안으로 이끄셨듯이 여러분을 하늘나라로 이끌어 가고 계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인력 에 이끌림을 받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습니다. 하나님이 오래 참으신 나라, 정해진 죄악의 분량이 차기까지 그분이 벌하지 않으려던 나라는 마침내 자비가 섞이지 않은 진노의 잔을 마실 것입니다(쟁투, 627).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신 뒤에 도 그들이 여전히 자비를 무시하는 태도로 산다면 사망이 그들의 몫 일 것입니다. 그것은 두려운 죽음입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느 끼신 고통을 느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제야 그들은 무엇을 잃어버 렸는지 깨닫습니다. 영원한 생명, 사라지지 않는 유업을 잃은 것입니 다(RH, 1884. 8. 5.).
201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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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환난의 시기
무질서의 증가 - 엔트로피 법칙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카이노스)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 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 서 5장 17절)
“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 며 그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 라”(단 12:1)
새로운 멋진 자동차도 시간이 지나면 고물
셋째 천사의 기별이 끝나면 세상의 죄인을 위한 자비의 탄원은 더
자동차가 되고, 오늘 새로 산 최신 스마트폰도
이상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의 일을 다 이루었습니다. …마
시간이 지나면 당장 바꾸고 싶은 구식 폰이 됩
지막 시험이 세상에 주어졌고, 하나님의 계명에 충성했다고 입증된
니다. 이렇듯 시간이 흐를수록 물질의 무질서
사람은 모두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았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하
의 정도가 증가하는 법칙을 ‘엔트로피 법칙’이 라 합니다. 보통 학생들은 새 학기가 되면 새로 운 마음으로 공부하려고 결심합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책상을 질서 있게 정리합니다. 그러 나 삼 일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면 어떻게 되
늘 성소에서 중보 사업을 마치십니다. 그분께서는 두 손을 들고 “되었 다”라고 큰 소리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끝났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은혜를 거 절하고 그분의 사랑을 업신여기고 그분의 율법을 짓밟았습니다. 악
나요? 연필꽂이에 가지런히 꽂혀 있던 연필이
인들은 주어진 유예 기간을 다 잃었고, 줄기차게 거절당한 하나님의
며 온갖 펜들이 책상 여기저기에 나뒹굴고, 줄
성령은 마침내 거두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받지 못하기 때
맞춰 있던 책들도 한두 권쯤 자기 몸을 활짝
문에 그들은 악한 마귀를 방어하지 못합니다. 사탄은 이 땅의 거민을
펼친 채 책상 위에 널브러져 있게 됩니다. 이처
최후의 큰 환난에 몰아넣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백성은 야곱
럼 이전보다 더 무질서해지면 엔트로피가 증
의 환난의 때라고 선지자가 묘사한 고난과 고통에 빠지게 될 것입니
가했다고 말합니다.
다(쟁투, 613~614, 616).
신약 성경에 사용된 헬라어에는 ‘새로움’을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청결한 사람만이 시련의 때를 버텨 낼 수 있
의미하는 단어로 네오스(neos)와 카이노스
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율법을 생각 속에, 이마에 새기고 마음에 기
(kainos)가 있습니다. 네오스는 시간적인 새로
록해야 할 때입니다. …여가가 생기면 성경 연구에 시간을 써야 합니
움으로 여기에서 영어 단어 ‘news’가 나왔습
다. 이 성경이 마지막 때에 우리를 심판할 것입니다.
니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 낡아지고 사라져 가는 새로움을 말합니다. 반면 카이노스는 질 적, 관계적인 새로움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욱 신선해지고 더욱 아름다워지며 영원히 지 속되는 새로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새로움 을 원하시나요? 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 있으 면 항상, 매 순간 설레는 카이노스의 새로움 을 갖게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만 머무는 여러 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104 교회지남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을 끊임없이 생각하십시 오. 그렇게 하여 세상 생각과 염려를 마음속에서 몰아내십시오. 누웠 을 때나 섰을 때나 그것들을 명상하십시오. 인자의 오심에 전적으로 마음을 두고 생활하십시오. 인 치는 시기는 매우 짧으며 곧 지나갈 것입니다. 지금 네 천사가 사방의 바람을 붙들고 있는 동안 우리의 부 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해야 합니다(초기, 58).
11월 30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마지막 일곱 재앙 “가련하고 가난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 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 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사 41:17)
그리스도가 성소에서 중보 사업을 마치시면,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표를 받는 자들에게는 이미 경고한 진노, 즉 섞인 것 없 이 부은 진노가 내릴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고 애굽에 내린 재앙은, 하나님 백성의 최후 구원 직전에 이 세상에 내리 게 될 더 무시무시하고 광범위한 형벌과 그 성격이 같습니다. 요한계 시록의 기자는 그 무서운 재앙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짐승의 표 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 제로 베이스의 법칙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 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 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요한계시록 2장 4~5절)
제로 베이스의 법칙은 어떤 문제가 발생했 을 때, 처음 문제가 생겼던 곳으로 되돌아가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가장 성공했을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성공에 대한 도취감에 처 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과 결심을 쉽게 잊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가 나더라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
제주도에 가면 미로공원이 여럿 있습니다.
물이 죽더라 …강과 물 근원이…피가 되더라”(계 16:2~4). 이 고통이
그중에서도 메이지랜드는 삼다도 제주에 많은
끔찍한 만큼이나 하나님의 정의는 옳았음이 입증됩니다.
돌, 바람, 여자를 형상화해서 미로공원을 만들
…그 재앙은 전 세계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지상의 거민은 모
었습니다. 저는 2016년 4월에 메이지랜드에 갔
조리 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태껏 알려진 것 중 가장 무서
었는데, 어찌나 헷갈리던지 모두가 똑같은 알
운 재앙이 될 것입니다. 은혜의 시기가 끝나기 전에 사람들에게 내리
수 없는 길처럼 보였습니다. 한참을 걷다 보면
는 재앙에는 모두 자비가 섞여 있었습니다. 죗값을 그대로 다 받지
그 길이 그 길 같고, 조금 더 가면 출구가 나오
않도록 그리스도의 중재하는 보혈이 죄인을 가려 준 것입니다. 그러
겠지 하면 다른 길로 들어선 저를 발견하게 됩
나 최후의 심판 때는 자비가 섞이지 않은 진노가 쏟아집니다(쟁투,
니다. 그때 가장 빠르게 출구를 찾을 수 있는
627~629).
방법은 처음 길을 잃었던 장소로 돌아가 다시
이 땅에 살아남아 과거의 고통과 하늘의 영광이 겹쳐지는 순간을 맞이하는 하나님의 백성의 경험은 말로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들 은 하나님의 보좌를 향해 빛 가운데로 걸어갈 것입니다. 천사들을 통 해 하늘과 땅 사이의 교제는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Letter 119, 1904). 하나님의 백성은 고난을 면치 못하지만…죽게 내버려지지 않습니 다. …악인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 갈 때 천사들은 의인을 보호하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힘 들어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이 제 로 베이스의 법칙을 기억하고,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의 시간으로, 행동으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즐거운 신앙생활을 응원합니다.
고 필요한 것을 공급할 것입니다. “의롭게 행하는 자”에게는 약속이 주어집니다. “그의 양식은 공급되고 그의 물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사 33:16)(쟁투, 629).
201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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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지남>을 애독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알차고 유익한 월간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러분의 협력을 기대하며 몇 가지 사항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신앙 간증 신앙생활 중 느낀 은혜나 감동은 나눌수록 더욱 커집니다. 간증은 그리스도를 높이고 그분의 능력을 증거 하는 수단입니다. 자신 또는 주변의 사연을 정리하여 보내 주십시오(3,600자 분량). 2. 전도와 교회 부흥 교회의 전도 경험과 그로 인한 부흥 사 례는 공동체 안의 침체된 선교 열정을 일깨우는 영적 자극 제가 됩니다. 교회 또는 단체나 개인의 전도 이야기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3,600자 분량). 3. 신학, 교리, 신앙 관련 상담 주변에서 잘 해결되지 않는 신 앙 문제나 궁금한 교리 문제 중 공개적 답변이 필요한 내용 을 보내 주시면 각계 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해결해 드리도 록 하겠습니다. 4. 기도력 원고 어린이 기도력 지면(매일 800자 1개월 기본) 을 통해 나눌 기별이 있다면 보내 주십시오. 어린이 기도력 필자도 추천해 주십시오. 보내 주신 원고나 필자는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합니다. 5. 해외 선교 이야기 외방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교우나 단체 가 늘고 있습니다. 한국인 교우들의 해외 선교 사례를 접수 하고 있습니다. 해외 선교의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보고 를 기다립니다.
6. 취재 추천 재림신앙 공동체 모두에 유익을 끼치고 귀감이 될 만한 사연, 행사, 인물 등을 추천해 주시면 절차를 거쳐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7. ‘가을 낙엽 프로젝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필요한 출판물을 지원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 습니다. 후원의 손길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8. 광고 지면 활용 한국 재림교회 내 원활한 소통 및 정보 교환을 위하여 광고 지면(유료)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적 극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광고는 편집국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비용 문의 - 시조사 영업부 02)32995346). 9. <애드벤티스트 월드>지 보급 안내 매달 본지에 삽입하여 동 시 번역 발행하는 <애드벤티스트 월드> 한글판은 대총회와 연합회의 특별 보조금으로 <교회지남> 독자에게 무료로 제 공해 드리는 것입니다. <교회지남> 구독료에 포함되지 않습 니다. 10. 제안과 건의 사항 한국 교회 발전 및 본지 운용을 위한 건설적인 제안이나 건의 사항을 보내 주시면 소중히 접수 하여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외 독자 여러분께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교회지남> 편집진 일동
2018년도 안흥외국어학교 신입생 모집 안내
ANHEUNG FOREIGN LANGUAGE ADVENTIST ACADEMY
1. 모집 대상 : 중학생 00명/ 고등학생 00명 2. 지원 자격 가. 초등학교/중학교 졸업자 및 2017년 2월 졸업 예정자 나. 중학교/고등학교 입학 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다. 수능 준비생 및 재수생 3. 전형 방법 : 면접, 인성 평가, 학업 적성 평가 4. 교육 과정 · 미국 교육부 정식 등록 학교, 졸업 시 미국 고교 학력 졸업장 취득 · 아침·점심·저녁 학가다 영성 훈련, QT 활동, 성경 수업, 개인 기도 시간 및 AY 활동으로 신앙생활의 기초 지도 및 리더 양성 · 수능반, 검정고시반, 유학반 편성으로 맞춤형 교육 실시(개인 성적 및 지망 대학에 따라)
· 면접 시 학생 개인별 뇌파 검사 실시로 학생 적성 및 진로 상담, 지도 · 피아노, 바이올린 등 악기 레슨 운영 · 매일 1시간 체육 시간 편성으로 체력 증진 · 노작 활동(개인 텃밭, 식사 및 농장 돕기 등)을 통해 육체노동의 가 치를 배우고 공동체 교육 및 건강 증진을 통한 전인 교육 실시 · 학교 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식재료로 식단 운영(아토피, 비염 등 자연치료) 5. 모집 시기 : 2017년 11월 10일~2018년 2월 9일 6. 입학 관련 문의 · 주소 :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 958 안흥외국어학교 · 전화 : (033)344-9976, 민승환 교장 010-6371-2010 · 홈페이지 : www.aflalife.com(aflalife@naver.com)
2017년 재림연수원 연수 일정 일자
기수
대상
제4차 재림 신앙 기도회 안내
10. 29.(일)~11. 5.(일)
목회자88
목회자
11. 19(일)~25.(토)
평신도495
평신도/교역자
12. 8(금)~10.(일)
재림신앙기도회4
모든 재림 성도
12. 17(일)~23.(토)
평신도496 평신도훈련원
선교 관심 평신도 / 교역자 / 천명선교사
12. 17(일)~23.(토)
평신도497 삼육대 신학과
삼육대 신학생
기간 : 2017년 12월 8일(금) 오후 6시~10일(일) 오전 10시 30분 주제 : 성령의 열매-성령론 / 사랑 강사 : 박성하, 정정호, 윤재성 장소 : 삼육 재림연수원(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판부신촌길 351 / 판부면 신촌리 977) 접수 : 홈페이지(atc.kuc.or.kr) 접속 후 [신청/예약]-[연수신청] 070-4070-4283, 010-5641-3679 윤재성 목사 참가비 : 50,000원(입금 계좌 : 농협 351-0247-2696-73, 재림연수원)
소망의 신학
최고의 행복, 즐거운 생애
연수 온라인 신청 : atc.kuc.or.kr
연수원 이용 문의 및 신청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이 고난 당하는 것을 보시고
⦁
평신도, 일반 교역자 : 070-4070-4283 윤재성 목사
좋아하시리라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
목회자, 사모, 교사 : 070-4070-4284 김정곤 목사
⦁
콘도, 기도실 사용 : 070-4070-4288 정영원 주임
⦁
연수비 계좌 : 농협 351-0247-2696-73(예금주 : 재림연수원)
온 하늘은 인류의 행복에 흥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의 천부께서는 자신의 어떤 피조물에게든지 즐거움의 길을 막지 않는다.
⦁ 후원금
연수 일정, 연수 안내, 연수 신청, 기도실 콘도 예약, 연수 후기, 질의응답, 오시는 길
계좌 : 농협 307088-51-201591(예금주 : 재림연수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바는 고난과 실망을 가져오고 행복과 하늘의 문을 우리에게서 닫아 버리는 그러한 방종을 피하라는 것이다. … 생명의 양식을 얻으려고 그분에게 나오는 모든 자에게 평안과 안식을 주는 것이 그분의 뜻이다. 그분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우리의 발걸음을 모두 행복으로 인도한다. 불순종하는 자가 결코 이를 수 없는 경지의 행복이다. 영혼의 진정하고 기쁜 삶이란 영광의 소망이 되시는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새겨지는 것이다. <정로의 계단>, 46
원하는 재림 성도는 아래와 같이 가족사진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나와 가족을 위한 힐링 매거진
사진 : 월별, 계절별로 <가정과 건강> 표지에 적합한 가족사진 (야외나 실내에서 촬영한 자연스러운 사진) 보낼 곳 : health@ sijosa.com 파일 형태 : 크기 2,500×2,500픽셀 이상, 해상도 300dpi, jpg 파일 형식
<가정과 건강>
표지 사진을 공모합니다
✽ 보내 주신 사진은 표지 위원회에서 심사 후 선정하여 표지로 사용합니다. ✽ 보내 주신 사진은 시조사 출판물에만 사용하며 표지 채택 시 소정의 선물을 보내 드립니다.
2017•11
헌금 안내 4일 • 교회선교 헌금일
18일 • 교회경비 헌금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 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 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신 8:18).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20).
11일 • 교육/AIIAS 헌금일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 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바 주 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 라”(행 20:35).
특별일 및 행사
▶ 4일 여성 기도일
25일 • 교회경비 헌금일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 로 드릴지니라”(신 16:17).
▶ 25일~12월 2일 연말 기도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