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인소식 12월호 by Lee san

2021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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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10-TT3 Tran Van Lai, My Dinh 1, Nam Tu Liem, Ha Noi

CONTENTS 하노이한인소식 ㅣ 2021년 12월호

Contents 22 24 25 32 36 40

포토에세이 이임사 /윤상호 축사 - 한인소식 발간 300호 특집 문화강좌 안내 한인회 도서실 안내 오피니언

Korean News 42 52 78 80 82 84

한인동정 2021 초대석을 빛내준 올해의 인물 / 이산 코윈 청소년 기자단 소식 / 오채윤 코참 소식 한국국제학교 뉴스 NGO 소식

Interview / Report 48

초대석 박시성 신임 민주평통 하노이지회장 / 이산 기획 작명으로 본 한베 유사성 / Trần Tú Trâm 대사관 명예기자 64 테마리포트 세계의 마트 / 최소연 72 교육이슈 코로나 시대, 달라진 교육환경 바람직한 적응방법 / 최소연 76 인문학 에세이 갇힌 세상밖으로 / 박진영 56

Essay 86 88 90 94 98 106

이 달의 시 빈 집의 약속 / 문태준 베란다에서 보는 하노이 / 강희엽 경영학 에세이 디지털화의 명암(1) / 이영기 역사 에세이 꺼지지 않는 고구려의 혼 / 지배선 문화 에세이 문익점은 베트남에서 목화솜을 가져왔다 / 안경환 영화와 책 지금 내게 줄 위로를 찾자 / 조서형

HANOI KOREAN NEWS는 재베트남하노이한인회에서 KORCHAM (한국상공인연합회)와 Vietnam-Korea Friendship Association (베한친선협회) 공동 명의로 매월 발행됩니다. Add : Room 1906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 HN Tel : +84. (0)24. 3555. 3015~6 Fax : +84. (0)24. 3555. 3017 E-mail : hanoilang@hanmail.net Website : http://hanoi.korean.net HANOI KOREAN NEWS (Korea Chamber of Business in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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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하노이한인소식 ㅣ 2021년 12월호

Travel 68

명소 찾아 베트남 구석구석(13) 남딘, 타이빈 / 최소연

102 여행기 민족해방의 길-호찌민 루트(2) / 이재국

Culture & Event 60

기획 크리스마스 가 볼만한 곳 / 이선아

110 거리로 보는 베트남 역사 / Nguyễn Thu Hằng (하노이외대 4)·편집국

Columm 122 감정코칭 같은 감정, 다른 행동 / 최소연 124 법률컬럼 2020 개정투자법 살펴보기 / 전현우 126 경제컬럼 식당화재보험 / 김철모 128 골프컬럼 골프는 인생이다 / 남호환 130 생활컬럼 내가 꾸미는 DIY연말 데코 / 최소연 132 시사컬럼 베트남 초기 버스 이야기 / 송재영

Information 54

정보 하노이 메트로 개통 / Nguyễn Thu Hằng (하노이외대 4)

116 후원사 소개 가인 꽃 백화점 / 편집국 118 후원사 소개 신월여행사 / 편집국 136 부동산정보 하노이 주요아파트 임대차 시세 / 쭝화부동산 139 버스로 즐기는 하노이 여행 / 편집국 142 신작영화 유체이탈자, 강릉, 이터널스 / 편집국 144 다시 보고 싶은 영화(72) / 강희엽 146 하노이 알림장 / 편집국 147 12월의 행사소식 Nguyễn Thu Hằng (하노이외대 4)·편집국 149 옐로우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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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Photo Essay

Korean News in Hanoi

I포I토I에I세I이I

자두 꽃 만발한 목쩌우(Mộc Châu)의 연말연시 송구영신의 화사한 꽃 축제로…

오얏은 자두의 옛말이다. 이화는 두 종류의 흰 꽃으로 이화(李花)는 자두 꽃이고, 이화(梨花)는 배 꽃이다. 12월 부터 북부의 목쩌우(Mộc Châu)에는 자두꽃이 만개한다. 송구영신의 축제인양 자두 꽃이 흐드러진다. 자두나무 아래로 노란 무꽃이 어우러지며, 하얀 무채색의 화원에 원색의 생기를 더한다. 흐몽(H‘mong) 아이들은 자두꽃 흐드러지는 화원에서 구김살 없이 뛰놀며 유년을 보낸다. 핸드폰 보다 계절 꽃이 가까운 아이들이다.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면서 표현할 수 있을까? 꽃이 절경을 이룰 때 꽃은 세상을 볼 줄 안다고 느껴진다. 화사한 꽃잎 어딘가에 맑은 꽃눈이 있을 것만 같다. /사진· Tran The Phong, 글· 이산 기자 / Nguyen Thu Hang (하노이국립외대4)

하노이 한인소식

I이I임I사I

이・임・사

8년 봉사의 여정, 소중하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선의로 달려온 우리 모두의 시간

앞만 보고 산을 오르다 문득 뒤돌아보면 참으로 아름다

저는 이제 교민으로 돌아가 봉사의 기간동안 무심하게

운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산을 오를 때 보지 못했

소홀했던 것들을 챙기고 베트남에서의 삶을 더욱 풍성하

던 길가의 정겨운 풀꽃들이 하산길엔 눈에 쏙 들어옵니

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 가려합니다.

다. 부족한 저를 믿고 먼길을 함께 봉사해 오신 한인회 간부 그래서 일까요. 하노이 한인회 부회장으로 4년, 한인회장

님 그리고 이사진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

으로 4년, 총 8년 간 봉사했던 길을 돌아보니 미처 살피

다. 혹 저의 모자람으로 생긴 흠결은 너그러이 헤아려 주

지 못했던 일상과 소홀했던 인연들이 눈에 밟히고, 과분

시기 바랍니다.

하게 봉사를 해온 시간들에 짠한 연민이 앞섭니다. 코로나가 문득 제게 묻습니다. 지난 봉사의 시간이 너의 기치로 내걸었던 “행복한 교민사회”의 색상에 부합했는

시간이었는가?

가 그리고 많은 교민들과 애환을 공유하며 공동의 가치 를 위한 길을 걸었는지도 냉정하게 돌아보게 됩니다.

저는 감히 참으로 소중하고 보람된 저의 시간이었다고 답하겠습니다. 또한 함께 선의로 달려온 우리 모두의 시

무엇보다 초유의 코로나 팬데믹의 접점에 섰을 때 과연

간이었다고 하겠습니다.

한인회가 교민을 위하여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참으로 막막했던 순간들을 헤쳐 온 시간이었습니다.

새로 출범하는 제14대 한인회에 더 큰 응원과 축복을 보 태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백신을 구하기 위해 염치불구하고 베트남 사람들 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애를 태우며 다니던 시간들도 이

교민 여러분 !

제는 제게 추억의 단상으로 남게 되었고, 도움을 주셨던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베트남 분들께는 평생 다 갚을 수 없는 신세로 남게 되었 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12~13대 한인회장

Korean News in Hanoi

윤 상 호 올림

교민사회와 더 각별한 동반자 관계가 되길... 300호의 기쁨, 박균철 회장, 박승룡 편집장과 함께…

고자, 광고주, 응원해준 교민 등 모든 분들에게 특별히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인소식은 전세계 한인회 중 독특하게 하노이한인회가 갖고 있는 기 관지로써 전세계의 많은 한인회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으며, 이는 하 노이한인회의 경쟁력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대사관은 2022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베트남 양국간 최고단계의 외교관계인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노력 중에 있습니다. 하노이 교민사회의 산 증인이며 교민여러분들 과 희로애락의 나날을 같이 해 온 창간 25주년 한인소식 300호 특집 발간을 축하 드립니다. 그간 교민들의 권익증진과 보호를 위한 정보 및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온 점을 높이 평가 합니다. 한인소식지는 아울러 지난 25년간 교민들의 현 지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정보와 도서관 운영, 문화강좌, 봉사활동 등 한인회의 공익사업을 널 리 알려 더 큰 봉사와 나눔을 재창출하는데 기여 해 왔습니다. 또한, 베트남 내 사회, 문화 등 다양하고 유익한

이는 수교 이후 지금까지 30년간 한-베 양국 관계의 토대를 기초로 앞 으로 미래의 30년을 바라보는 새로운 외교관계 설정 이라고 할 수 있 겠습니다. 내년에는 이러한 관계 설정과 동시에 양국 수교 30주년 관 련 다양한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오니, 한인소식지에도 적절히 잘 반 영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하노이 한인소식지도 베트남에 거주하는 교민과 만난지 25주년이 되 는 때를 맞이하여, 앞으로 더 오랜기간 교민사회와 “더욱더 각별한 동 반자 관계”를 목표로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코로나 19로 교민사회의 활동이 위축되어 있지만 곧 극복될 것이며, 베트남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교민 모 두 함께 힘을 모읍시다. 교민여러분들 모두가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보를 한인소식지를 통해 교민들과 공유하여 베트남 현지 생활 적응에 필요한 필수 요소가 되 었습니다. 25년 동안 각종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끊기지 않고 매월 발간을 이어온 현임원을 포함한 전임 모든 한인회 임원진, 이사진, 편집국 관계자, 기

주베트남대한민국 대사

박노완

하노이 한인소식

Special

한인소식 통권 300호 발행 격려사

교민사회의 올바른 정보와 따스한 소식지로 거듭나길 베트남과 한인사회를 따스하게 조명해온 훌륭한 교민 잡지 <한인소식> 통권 300호 발 행을 축하드립니다. <한인소식>은 하노이 교민들에게 뉴스, 에세이, 칼럼 등 필요한 정 보를 제공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이 1992년 수교를 맺은 지 5년 후인 1998년 2월 <한인소식>이 창간한 것은 당시 베트남 생활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우리 교민들에게 특별히 뜻 깊은 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24년 전 첫 발행 당시 불과 5장에 불과했던 <한인소식>의 페이지가 점점 늘어나며 교 민의 역사와 함께하며 성장한 데는 한인회 집행부의 의지와 교민 여러분의 애정, 그리 고 교민 기업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교민 사회의 소통과 공유의 창으로 자리 잡기까지 많은 분들의 봉사가 없었다면 여기 까지 오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언제나 우리 교민에게 필요한 뉴스와 정보를 신속하게 적기에 제공해온 <한인소식> 편집국 여러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해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며 하노이를 비롯해 베트남 곳곳에 도시 봉쇄 조치가 내려지는 등 교민사회는 긴장과 불안이 극심한 시기를 보냈습니다. <한인소식>은 코 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을 되찾아 가는 교민사회를 위해 언제나 유용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왔습니다. 덕분에 교민들이 사회적 분위기에 동요하지 않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시기에 교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합니다. 언론의 사명감과 희생 없이는 수행할 수 없는 역할입니다. <한인소 식>은 하노이 대표 교민잡지로서 그 역할을 묵묵하게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 <한인소식>이 우리 교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따스한 소식 또한 전해주 는 매체로 오래도록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코참 회장

Korean News in Hanoi

김한용

I한I인I소I식I3I백I호I발I간I

한인소식지 300호 발간에 즈음하여

1천, 1만호 후에도 교민사의 값진 화석으로 꽃피우길 당송팔대가의 한사람인 소동파는 “설니

자 분들이 자원봉사로 임했습니다.

홍조”(雪泥鴻爪, 녹은 눈 위에 남긴 기러기

1대 편집을 맡아 주신 심상준박사, 김영

발자국)라고 세월이 무상하게 흔적도 없

신편집장 또 2대 편집을 맡아 주신 윤하

이 흘러 간다고 노래했지만 2억5천만년

편집장, 현재 이산편집장의 헌신적인 노

전 중생대를 군림했던 공룡은 밀림에서,

력봉사와 열정이 없었다면 전문가적인

산계곡에서, 바닷가 암반에서 각양의 화

콘텐트 구성과 디자인 등에서 감당하기

석이 되어 자신의 모습을 생생한 기록처

어려웠을 겁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정인

제14대 재베트남 하노이한인회 선관위원장

있었지만 끝까지 인내하며 품어왔던 것

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노이한인소식지가 4반세기를 보내고

당시는 인쇄간행물의 출판검열이 굉장히

이 한인사회의 안정에 한 축을 이루는 대

어느덧 통권 300호를 맞게 되었다니 참으

엄격하고 제한이 많아 정식라이선스가

들보로 거듭나게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

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인회결성 초기

없이 발행하는 간행물은 불법으로 허용

겠습니다.

에 창간되었고 한인회의 발전과 그 궤적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차례 공안의 출두

호치민한인회의 경우, 굿모닝베트남이라

을 같이 하며 성장하였으니 이제는 청장

명령을 받아 소식지의 인쇄 배포와 중단

는 교민잡지를 개인에게 하청의 형태로

년이 된 우리 하노이소식지는 300개의 화

명령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발간권한을 위양한 이후 불협화음이 생

석문양 같은 교민들의 생생한 모습과 애

한베친선협회의 도움으로 그들의 라이선

기고 분열의 발단이 되면서 한동안 교민

환을 담아 놓은 사진첩과 같은 역사로 남

스로 공동발행토록 신고하여 출간을 하

간의 결속력을 저하시킨 단초가 되었다

게 되었습니다.

는 등 우여 곡절을 겪었습니다.

고 하는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하

영구적인 해결방안으로 한 국가 한 라이

겠습니다.

제가 2002년 한인회장으로 봉사를 시작

선스원칙에 의해 부여된 코참의 라이선

할 당시 제일 먼저 착수한 것은 98년 2월

스 사용하게 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포스트팬데믹시대에 우리 소식지에도 많

부터 발행해온 A4용지 5장분의 교회 타

허락을 받은 연후에야 지금까지 지속적

은 어려움이 닥치리라 예상됩니다. 차세

블릿 주보수준의 흑백간행물을 제대로

으로 발간해 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대 현명한 한인 리더쉽들이 머리를 맞대

된 한인소식지로 처음 창간해 내는 것이

코참이 선듯 라이선스를 빌려준 것은 하

고 처방을 찾고 더 나은 소식지의 부활을

었습니다. 3천명 수준의 양촌리마을 같은

노이교민사회의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위해 뼈아픈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

교민들 사이라도 오롯이 그들과 소통하

교민 모두 명품 하노이한인사회를 만들

다. 내게 다가올 미래는 내 열심에 따라 피

고 정보도 교환하며 정담도 나눌 대화의

어야 한다는 공감대와 결속력이 없었다

어나는 꽃 봉오리로 나타납니다. 비록 늦

장터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면 이루어지기 어려운 결단이었습니다.

게 피어난다해도 언젠가 나름대의 재능

2003년 7월에 30페이지분량의 칼라책자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과 열정으로 꽃은 반드시 피어납니다. 다시한번 300호발간을 경축하며 1천호 1

로 증보하였고 2007년 비로소 지금의 모 양을 한 100 페이지의 양장판으로 거듭나

하노이한인회가 올곧게 성장할 수 있었

만호 이후라도 우리 하노이소식지는 우

게 되었습니다. 당시 교민 수가 8천명수

던 것은 세계유일의 한인회 소식지를 탄

리의 후손손들에게 하노이한인사회의 발

준으로 늘었지만 자영업체나 진출기업의

생시키고 컨텐츠를 개발하고 관리유지해

자취가 선명한 화석으로 남겨질 뿐 아니

숫자가 많지 않아 제한적이라 광고수입

온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

라 반드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 나가기

을 충분히 확보하기가 어려워 편집관계

각합니다. 초기에는 법적, 경제적 난관이

를 기대합니다.

하노이 한인소식

Special

격랑의 시대에 ‘고마운 돌’과 같은 버팀목

‘하노이 한인소식지의 300호를 축하합니다.’

<하노이 한인소식지>가 25년의 시간이 흘러 300호를 발행하

지금 우리 모두가 짊어진 삶의 무게가 너무나 힘겹게 느껴집

게 되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매년 창간되는 잡지도 많

니다. 하지만 지금 짊어진 삶의 무게 때문에 거친 세월의 급

고 유수한 잡지들도 많지만 힘든 환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얼

류에 휩쓸리지 않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힘든 격랑의

마 못가 폐간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노이 한

시기에 우리 옆에는 ‘고마운 돌’과 같은 <하노이 한인소식지

인소식지>는 오랜 세월 동안 하노이 한인교민을 위해 오늘날

>가 있어 위로 받을 수 있었고, 거친 세상살이의 물살에 휩쓸

까지 초심을 잃지 않은 글과 마음을 실어왔기에 300호 발행

리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소식은 우리에게 더욱 뜻깊게 다가옵니다. 특히 <하노이 한인 소식지>는 우리 하노이 교민의 역사와 함께 하는 세계 유일의

그동안 <하노이 한인소식지>를 너무 편안하고 당연하게 받

한인회 기관지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아 본 것은 아닌지 돌이켜 봅니다. <하노이 한인소식지>가 우 리에게 전달되기까지 한인회장님과 편집국 관계자분들의

<하노이 한인소식지>는 각종 생활정보를 비롯하여 베트남의

얼마나 많은 노고가 있었을지 생각해 봅니다. 이 자리를 빌

자연·역사·문화 안내, 다양한 문화강좌 안내, 교육 관련 소식,

어 그동안 <하노이 한인소식지>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진

코로나 관련 의학 소식 등 현지의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의

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반적인 소식을 다양하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종합 문화정보 콘텐츠를 담고 있습니다. 더욱이 교육 관련 소식에 하노이한

앞으로도 <하노이 한인소식지>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변

국국제학교 소식을 고정으로 연재하여 학부모님과 교민사회

함없이 하노이 한인 교민의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든든한 길

에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학교 홍보와 발전에 아낌없는 도움

잡이가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을 주고 있기 때문에 학교의 입장에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 큽

다시 한 번 <하노이 한인소식지>의 300호 발행을 진심으로

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아프리카의 한 마을에는 큰 강이 있습니다. 수심은 그리 깊지 않지만 물살이 무척이나 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강을 건널 때 무거운 돌을 하나씩 짊어집니다. 거친 물살에 휩 쓸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혹시 지금 짊어진 삶의 무게가 너 무 무겁게 느껴진다면 어쩌면 그것은 거친 강물에 휩쓸리지 않게 해 줄 고마운 돌인지도 모릅니다. - 황중환, <햇살한줌>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한국국제학교장

오준식

I한I인I소I식I3I백I호I발I간I

한인소식 지령 300호 맞이 축하의 말씀 교민사회 초기, 심 봉사의 지팡이가 필요한 때 창간

교민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어 교민 사회의 소식을 전

내년 2022년은 한국과 베트남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해온 지 어언 25년, 300호의 지령을 갖게 된 <한인소식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

>지의 장족의 발걸음을 축하드립니다.

가이며, 1천억불 교역규모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한인소식>지가 걸음마를 시작한 1998년은 교민 수도

향후 <한인소식>지를 통해서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국

많지 않았고, 모든 것이 낯설고 어설픈 상황이었습니

민간의 문화적 이해가 고양되고, 베트남과 한국과의 우

다.

호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이나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정보

한인소식>지가 바른 정론으로 바른 정보를 신속 정확

를 제공할만한 공간도 부족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에

하게 전달하는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교민들의

서 찾아볼 수 있는 베트남에 대한 정보는 사실과 완전

대단합과 한민족의 긍지를 되살리는 좋은 유기농 무공

히 다르거나 부정확했습니다. 베트남 전문가도 부족했

해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습니다. 심 봉사의 길잡이가 되어 줄 지팡이가 절실히 필요한 때 <한인소식>지가 탄생한 것입니다. 가뭄의 단비였고, 밤길을 비추는 등불이 되었고, 망망 대해를 항해하는 외로운 선박에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 대가 되어 주었습니다. 지난 25년 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인소식 >지의 출판을 위해 힘써 주신 역대 한인회 회장님들과 편집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그간의 노고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글로벌학교(KGS) 이사장

안경환

하노이 한인소식

Special

한인소식 300호 발행을 축하합니다. 사랑받는 교민들의 공익지로 거듭나길

2011년 10월에 설렘과 걱정을 가지고 아들

한인소식지가 벌써 300호를 맞이 했다니 그

둘 손을 잡고 하노이에 입성한 다음날, 남편

동안 매달 책을 만들면서 어떤 내용으로 교

이 베트남 생활에 꼭 필요한 것만 모았으니

민들에게 도움을 줄까 고민하셨을 관계자분

잘 챙기라며 건네준 것이 베트남 휴대폰과

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과 축하의 말씀을 전

한인소식지 3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남

합니다.

자가 타국에 온 와이프한테 잘 살아보라며

허경선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부모회장

준 게 겨우 이건가?’라는 생각에 서운해 했

지금까지 하노이 교민 생활에 유익한 정보

었는데 짐 정리하고 차분히 앉아서 펼쳐보

를 제공하고 공익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니 병원정보, 식당정보, 교육기관정보 등 정

해온 한인소식지가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

말 필요한 정보들에 베트남 생활을 엿볼 수

는 하노이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우리 교

있는 글들이 잔뜩 실려 있었습니다. 그 다음

민들의 하노이 생활을 세대를 아울러 잘 녹

부터는 다달이 저 스스로 한인소식지를 집

여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해주시리라

에 모아두었습니다. 병원을 가든, 식당을 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5년이라는 시간 동

든, 베트남 말을 못해도 한인소식지 들고 다

안 우리 교민들과 함께 해주신 것에 감사드

니며 주소 보여주고 택시 타면 정말 든든했

리며 더욱 사랑받는 교민들의 공익지가 되

으니까요.

시길 기원합니다.

그렇게 저의 하노이 생활에서 뗄 수 없었던

한인소식지 창간 25주년 통권 300호를 축하합니다 4반세기 해외생활의 애환 위로…실질적 생활정보의 화수분

한인소식지 창간 25주년 및 통권 300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한인소식지는 언제든지 늘 가까운 곳 손 닿을 곳에 있는 편한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칠흑 같 은 어둠, 빛으로 길을 밝히는 샛별 같은 존재로 베트남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실질적인 생활정 보의 화수분으로 많은 도움을 주어왔습니다. 힘든 해외 생활의 애환을 위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한국인의 자긍심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용기를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4반세기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교민들 곁을 지켜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인 소식을 만 든 분들의 노고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사랑받는 한인들의 사랑방이 되기를 기원

김경식

생활체육동호인연합회장

Korean News in Hanoi

합니다!

I한I인I소I식I3I백I호I발I간I

한인소식 300호 발간 축하의 글

25년 발행한 저력으로 더욱 알찬 생활의 벗이 되어주길

설수환

다우비나 대표(하노이산악회 회장)

그동안 재 하노이 한인 7만 5천 명과 함께

25년을 한결 같은 마음을 헤아리고, 나누

알찬 성장을 거듭해온 한인 소식 300호 발

고, 더 많은 말씀을 경청하고, 공감대를 만

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어려움과 난관

들고, 때로는 위로하고, 구성원을 위해 헌신

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재 베트남 한인들의

하고, 설득하고, 나아 감으로써 오늘에 한인

생생한 삶의 현장을 담아온 한인 소식은 급

소식이 탄생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지니 앞

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확고한 목

으로도 지금처럼 베트남 한인사회뿐만 아

표와 올바른 신념을 가지고 하노이 교민의

니라 지역 내에서도 굳건히 자리 매김한 저

일상생활 정보, 각종 행사 소식, 변화하는

력을 바탕으로, 더욱 알차고 풍부한 우리의

베트남 현지 생활, 독자 투고 등으로 하노

벗이 되어 주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교민 누구나가 속해 있는 교민 소식지로 서의 소중한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

함께하는 재 하노이 한인사회와 함께 거듭

각하게 됩니다.

축하의 마음을 나눕니다. 감사합니다.

한베수교 29주년에 비례해 300호 발간은

한인소식 창간 1호에 대한 회고

300호의 기쁨, 박균철 회장, 박승룡 편집장과 함께… 먼저 하노이 한인회 한인소식 제300호

각자의 일행과 서로 합석하는게 자연스

발권을 축하드리며, “세월이 유수 같다”

러웠던 소박하고 정이 넘치던 교민 사회

라는 화두로 인사말 대신하고자 합니다.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997년 10월, KT하노이사무소 말단 직

A4용지 5장 흑백으로 창간되었던 최초

원이었던 필자는, 당시 KT 하노이 사무

하노이 한인소식지가 이제는 하노이 교

소장이셨던 박균철 제2대 하노이 한인

민사회 대표 소식지로서 자리잡게 초석

회장님을 모시고 제1호 하노이 한인소

을 다져 주신 박균철 2대 한인회장님 이

식지 창간에 실무자로서 참여하게 되었

하 한인회 업무를 담당하셨던 1997년

습니다. 한인회 사무실이 없어, KT 하노

당해 KT 하노이사무소 방춘식부장님(한

소하고, 교민들의 보다 안정적인 삶의

이사무소가 한인회 사무실 역할을 하던

인회 사무국장)과 김교호 과장님(한인회

터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민들의 이

시절이었네요.

총무) 그리고 박승룡 편집국장님 이하

익과 목소리를 대변하고, 양국 국민들의

당시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베트남 북부

모든 교민들과 300호 발간 기념 축하의

공공외교와 민간교류에 중추적인 역할

지역 교민사회는 교민 수 약 500명 정도

기쁨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을 담당하는 한인소식지로 거듭 나기를

로서, 일과 후 저녁식사 시간이면 몇 안

아물러 한-베 수교 30주년에 즈음하여,

당부 드리며, 하노이 한인소식지 제300

되는 한식당에 삼삼오오 모이게 되고,

갈수록 악화되는 교민들의 베트남 일상

호 발간 축하 메시지를 마무리하고자 합

“ㅇㅇ형” “ㅇㅇ야” 형님 동생 호칭하며

속에서 우리 교민들의 애환과 고충을 해

니다. 감사합니다.

최영우

Onekey Land Viet Nam 대표이사

하노이 한인소식

Course guidance

12월 문화강좌 안내 올해는 다른해와는 더더욱 다르게 다사다난했던 한해 인거 같습니다. 코로나로 휴강에 재휴강에 참빛타워 봉쇄로 또 휴강에 참 힘들었던 한해 였습니다. 그렇지만 다사다난했던 한해도 저물어가고 새해가 밝아오는 연말 12월입니다. 저무는 2021년을 뒤로 보내고 떠오르는 2022년을 맞이하기 위해 정말 중요한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한인회 문화강좌 수강을 원하시는 교민께서는 hanoiclass3017@gmail.com 으로 성함을 기재한 등록의사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문화강좌 정보를 포함한 한인회 관련 소식을 이메일로 송부하여 드립니다. /신영미 문화강좌 팀장

하노이한인회 제 24기 문화강좌 안내 (2021년 4~12월 운영표) 회차

요 일

강좌명

시간 (강의실)

왕초급 1반

09:10~10:30 (제1강의실)

왕초급 2반

10:40~12:00 (제1강의실)

왕초급 3반

12:30~13:50 (제1강의실)

중급 교재반

12:30~13:50 (제3강의실)

개강일 (휴강일)

강사

수강료 (VND) (교재비 및 재료비)

레벨 수준 및 강의 내용

[어학 강좌-베트남어]

월 수

월 금 주2회 (9주,18회)

주1회 (9주, 9회)

월

*강사 : 한국어로 강의. 교재 : The 바른 베트남어, 9과부터 시작 *대상 : 베트남어를 두달 공부하시는분. 성조부터 학습해야 하는분. *내용: 성조부터 기초회화 및 문법 학습. 문화차이, 베트남-한국 다른 관습 설명. Phuong

초중급 1반

4월27일 *휴강* 09:10~10:30 (제1강의실) 5/4~7/1, 7/20~10/28, 11/5~

Giang

초중급 2반

12:30~13:50 (제1강의실)

4월27일 *휴강* 5/4~7/1, 7/20~

초급반

14:00~15:20 (제3강의실)

4월27일 *휴강* 4/30, 5/4~7/2, 7/20~10/29, 11/5~

중고급반

09:30~10:50 (제3강의실)

4월26일 *휴강* 5/10~6/28, 7/19~10/25, 11/8~

10:40~12:00 (제3강의실)

4월27일 [휴강] 5/4~6/29, 7/20~10/26, 11/9~

중급회화반

*강사 : 지난 기수 강사와 같음. 한국어로 강의. *교재 : The 바른 베트남어, 1과부터 시작 *대상 : 베트남어를 두달 공부하시는분. 성조부터 학습해야 하는분. *내용 : 성조부터 기초회화 및 문법 학습. 문화차이, 베트남-한국 다른 관습 설명.

Linh

4월26일 *휴강* 4/30, 5/5~7/2, 11:00~12:20 (제3강의실) 7/19~10/29, 11/5~

화 목

화 금

4월26일 *휴강* 5/5~6/30, 7/19~10/27, 11/3~

*교재 : Tiếng Việt nâng Cao upper-intermediate Quyển2(빨간표지) bài 1 *레벨 : 선생님과 베트남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신분. 초급 불가. 1,350,000 (교재비 별도)

*교재 : 자체 제작교재 사용. *대상 : 베트남어 8개월 이상 공부하신 분. *내용 : 다양한 베트남어 표현 및 회화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수업. *강사 : 지난 기수 강사와 같음. 베트남,영어 가능. 인사대 출강 강사. *교재 : <Tiếng Việt Nâng Cao>[노란표지] bài 1 *대상 : 최소 8개월 이상 베트남어 공부하신분. 초급불가 *내용 : 문법, 독해, 회화 등을 병행하여 수업.

Hai ly

*강사 : 17기까지 초급반 강사.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2편, bài 5 *대상 : 최소 6개월 이상 베트남어 공부하신 분. 초급 불가 *내용 : 발음, 문법, 독해 등을 수업

Giang

*강사 : 한국어,영어로 강의. 초중급반 강사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 1편, 1과부터 시작 *대상 : 최소 4개월 이상 베트남어 공부하신분. 왕초급 불가 *내용 : 기본 문법 및 응용 문장 학습.

Phuong

*강사 : 중급교재반 강사와 동일 *교재 : 인사대 C 교재 처음부터 시작.(교재 직접 준비)Bài 1 *레벨 : 중급보다 레벨이 높음. 선생님과 베트남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신분. 초급 또는 초중급 불가.

850,000

어학강좌 - 영어 주1회 (9주, 9회)

화

intermediate

Korean News in Hanoi

Elizabeth

1,350,000

* 강사 : 영국인 강사. 프린트물로 수업 * 대상 : 영어로 본인 의사표현 원활하게 가능하신 분. * 내용 : 어려운 단어 및 표현 공부하여 다양한 문장 구사가능하게 하는 수업.

회차

요 일

수 주1회 (9주, 9회) 목

강좌명

시간 (강의실)

왕초급 회화1반

10:20~11:40 (제3강의실)

왕초급 회화2반

11:45~13:05 (제3강의실)

초급 회화1반

10:00~11:20 (제3강의실)

초중급 회화반

14:30~15:50 (제1강의실)

개강일 (휴강일) 4월28일 *휴강* 5/5~6/30, 7/21~ 4월29일 *휴강* 5/6~7/1, 7/22~

강사

김철

수강료 (VND) (교재비 및 재료비)

1,350,000

Cha Cha 1,350,000 Elizabeth

레벨 수준 및 강의 내용 * 강사 : 20년 경력 한국인 강사. 현 서울학원 강사 * 교재 : 자체제작교재. <Useful Expressions>(총40강) 1과부터 시작 * 대상 : 한국어로 자세한 왕초급 회화 수업을 듣기 원하시는 분. * 내용 : 매 시간 1강씩 진도나감. 청취 연습 병행 학습. * 진도 관계 없이 수강신청 가능. 5기수 연속 수강 시 교재 1권 마무리 가능 * 강사 : 필리핀인 강사. 초중급 강사와 다름. 프린트물로 수업. * 대상 : 영어 초급반. 회화 및 문법을 영어로 수업. * 강사 : 영국인강사. * 대상 : 영어로 본인의사 표현 가능하신 분. 실력향상을 위한 수업.

한글 프로그램 주 1회

토

개별일정

한글 어린이반

09:40~10:40

한글 어린이 재택 학습반

담당 선생님과 일정 조율

3월20일

이미경외

무료

* 한베가족 어린이를 위한 한글반 * 대상 : 한베 가족 어린이(5세~7세) * 준비물 : 색연필

이윤옥 외

무료

* 대상 : 한베가족 어린이(8~9세) * 자택에서 한글봉사에 참여하실 선생님들을 모집합니다(한인회로 연락바랍니다).

순수 문화강좌 수채화 주 1회 (8주, 8회)

월

주 1회 (4주, 4회) 주 1회 (6주, 6회) 화 주 1회 (6주, 12회) 주 1회 (8주, 8회)

주 1회 (8주, 8회)

10:00~11:30 (제2강의실)

수

주 1회 (8주, 8회)

목

주 1회 (8주, 8회)

금

* 대상 : 스케치 기초 및 수채화채색을 배우고 싶은 분.* 내용 : 정물, 꽃, 수채화 일러스트 작업.(초보가능) * 준비물 : 수채붓 4~8호. 수채물감(전문가용). 물통. 파레트. 연필, 미술용 지우개, 물티슈, 켄트지 혹은 스케치북(수채화용) (8절 혹은 A5 사이즈) * 재료구입처 정보 : 42Yet Kieu 미술대 옆 화방, 기타 시중 한인 팬시문구점

12월13일

황지선

1,200,000 (재료 개별준비)

11월2일

이성원

2,400,000 (재료비포함)

* 강사 : Lilymag Flower&Garden Vietnam 대표/Lilymag Event&Floral Design Korea 대표 * 준비물: 꽃칼, 꽃가위, 일반가위, 앞치마 * 리빙플라워디자인 기본이론및 실습(꽃다발, 화병꽃이, 센터피스 등등)

12월14일

전유순

900,000 (재료비 별도)

* 천연 벌레퇴치제 “계피리스&장식”만들기 수업. * 계피는 천연 벌레 퇴치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유의 알싸한 향기로 벌레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계피를 이용해서 창문이나 벽에 걸어만 놔도 벌레를 쫓는 효과가 있답니다. * 재료비 : 꽃가위(7만동), 글루건 + 심(7만동) * 계피+6주공예 재료비 700,000동

7월13일 *휴강* 7/20~10/26

김진희

강태훈

소묘, 초크아트

11:40~13:10 (제2강의실)

플라워디자인

9:10~10:30 (제3강의실)

계피공예

09:30~11:00 (제2강의실)

코바늘 손뜨개 1반

12:00~13:30 (제3강의실)

코바늘 손뜨개 2반

13:30~15:00 (제3강의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초급반

14:00~15:20 (제1강의실)

12월7일

한글서예 및 문인화, 캘리그라피 1반

09:30~11:00 (제2강의실)

4월7일 *휴강* 4/21 5/5~6/30, 7/21~

한글서예반 및 문인화, 캘리그라피 2반

11:10~12:40 (제2강의실)

7월14일 *휴강* 7/21~

한글서예반 및 문인화, 캘리그라피 3반

13:30~15:00 (제2강의실)

7월28일 *휴강* 7/21~

아크릴 1반

09:30~11:00 (제2강의실)

아크릴 2반

11:10~12:40 (제2강의실)

사진 취미반

9:10~10:30 (제1강의실)

* 대상 : 소묘 입문자를 위한 수업. 기초 이론 및 실기 * 내용 : 1주-기본 선긋기/2~4주-명암 및 기초 도형그리기/5~8주-정물 그리기 * 준비물 : 켄트지 혹은 스케치북(8절 혹은 A4 사이즈), 연필, 미술용 지우개 * 내용 : 오일파스텔을 이용해 손으로 문지르고 명암을 나타내며 그리는 작업. * 재료비에 MDF합판 포함, 페인트값 포함. * 개인준비물 : 화장용팁(아이섀도우용 미니 스펀지)

* 코바늘 손뜨개 - 코바늘 뜨는 법,도안 보는 법을 익혀 각종 소품을 완성 1,800,000 (티코스터, 물병커버, 티슈커버, 수세미, 가방, 쿠션, 블랭킷 등 각종 생활소품) (재료비 100,000) * 준비물 : 가위(재료비에 코바늘,돗바늘,실2타래 포함) * 1, 2반 동시 수강신청만 가능 - 1일 3시간 수업진행 2,000,000 (재료 개별준비)

* 유튜브 채널에 각 1~2개씩 채널을 운영(기획, 촬영, 편집, 업로드, 마케팅, 수익창출) * 준비물 : 개인 노트북(i3이상, i7권장, 8G ram, ssd급 이상) 노트북 필수 * 선택 : 촬영장비(휴대폰, 카메라, 고프로, 짐벌, 드론)

구미정

1,200,000 (재료비 별도)

* 강사 :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조형예술학 석사(개인전3회, 그룹전130여회) * 재료비 : 서예반900,000 / 문인화반 1,200,000 (깔개 150,000동) * 캘리그라피는 모필을 기초로 하는 감성글씨이며, 단어부터 문장까지 자유롭게 구성합니다. * 한글서예는 기본 궁체정자, 흘림, 판본, 민체까지 모든서체를 작품까지 가능 하도록 합니다. * 문인화는 사군자를 기초로 하여 원하는 소품완성을 가능하도록 합니다. * 전과정 초보자 참여 가능한 개별 지도방식.

7월8일 *휴강* 7/22~

유혜정

1,200,000 (재료비 별도)

12월10일

최종영

1,600,000

* 내용 : 아크릴 물감으로 캔버스에 일러스트 및 명화를 개인작품으로 제작함. * 수준별로 작품 선택하여 진행되므로 초보자 가능 * 재료비 : 물감 공동 사용 (캔버스, 붓 개인 구입) * 개인준비물 : 앞치마 또는 편한 복장, 4B연필, 지우개, 물통, 두루마리휴지, 물티슈, 파레트 대용할 헌 잡지 * 내용 :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풍경사진 잘 찍는 법/ 풍경 +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 개인 준비물 :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카메라(DSLR 포함) * 교재비 별도

뒷면에 계속됩니다 ▶ 하노이 한인소식

Course guidance

하노이한인회 제 24기 문화강좌 안내 회차

주 1회 (8주, 8회)

주 1회 (6주, 6회)

요 일

금

강좌명

시간 (강의실)

실전에서 자격증 시험까지 10:40~12:00 (E-Test 파워 (제1강의실) 포인트자격증반) 실전에서 자격증 시험까지 12:10~13:30 (E-Test 엑셀 (제1강의실) 자격증반) 자수 기존반

개강일 (휴강일)

4월2일 *휴강* 4/30 5/7~7/2, 7/23~

홍다희

10:00~11:30 (제2강의실)

금

12월중 자수 신규반

강사

이다겸

11:40~13:10 (제2강의실)

수강료 (VND) (교재비 및 재료비)

1,200,000 (교재비 별도) * 개인노트북, 마우스 필참

레벨 수준 및 강의 내용 * 강사 : 현 하노이 한인회 엑셀, 파워포인트, MS워드, 포토샵, 어린이코딩반 강사 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정보수업강사 * 대상 : 실생활에서 필요한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E-Test 파워포인트 자격증 취득까지 배우고 싶으신분 (기본부터 수업하기 때문에 초보가능) * 수강종료 후 하노이에서 한국국가공인자격증시험 가능 * E-test : 국가공인자격증, 학점인정, 대학졸업인증, 공무원 승진 가산 점 혜택. * 대상 : 실생활에서 필요한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E-Test 엑셀 자격증 취득까지 배우고 싶으신분 (기본부터 수업하기 때문에 초보가능) * 수강종료 후 하노이에서 한국국가공인자격증시험 가능 * E-test : 국가공인자격증, 학점인정, 대학졸업인증, 공무원 승진 가산 점 혜택. * 내용 : 자수를 놓아 작품을 완성(중급반 - 가방, 지갑, 본인 소품 활용 등)본인이 선택한 도안으로 자수 놓기 * 재료비에 바늘 2개, 자수틀 1개, 원단, 실, 먹지 포함. * 개인준비물 : 가위

900,000 (재료비 600,000) * 내용 : 자수를 놓아 작품을 완성(초급반 - 스티치북과 병행해서 실사용에 가능한 소품) * 재료비에 바늘 2개, 자수틀 1개, 원단, 실, 먹지 포함. * 개인준비물 : 가위

순수 문화강좌 - 음악 프로그램 상시모집

월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

10시 ~ 12시 상시모집

개별문의

수

성인 우크렐레 수요일반

14:00~14:50 (제3강의실)

4월14일 *휴강* 4/21 5/5~6/30, 7/21~10/27

성인 우크렐레 목요일반

14:20~15:10 (제3강의실)

주 1회 (12주, 12회) 목

지휘자 박성민

양만혁

3월25일 *휴강* 5/6~7/1, 7/22~

회비 월 50만동

1,800,000 (교재 5만동 이하)

* 대상 : 하노이 거주 성인 여성(초보,미혼,주부,워킹맘 모두 대환영) * 합창을 통해 밝고 건강한 커뮤니티 형성 * 연말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공연 예정 * 문의 및 신청(상시모집) : 091.452.2066 (단장 하희선) * 대상 : 성인 대상. 처음 배우는 분(우클렐레 초보자 중간에 합류 가능) * 내용 : 개인 수준별 다른 곡 연습 * 악기구입처 정보 : 하노이음대 77 Hào Nam 주변 악기상가, 로얄시티 지하상가 * 대상 : 성인 대상. 코드 보고 연주하실 수 있는 분(중급자 중간에 합류 가능) * 내용 : 개인 수준별 다른 곡 연습 * 악기구입처 정보 : 하노이음대 77 Hào Nam 주변 악기상가, 로얄시티 지하상가

어린이, 청소년 강좌 주 1회 (8주, 8회)

주 1회 (9주, 9회)

주 1회 (6주, 6회)

주 1회 (12주,12회)

주 1회 (10주,10회)

토

어린이한자교실 (신규반)

9:30~10:30 (제1강의실)

어린이한자교실 (기존반)

10:30~11:30 (제1강의실)

어린이 청소년 역사논술반

9:30~10:30 (제2강의실)

클레이 아트1반 (6세~7세)

11:00~12:00 (제3강의실)

클레이 아트2반 (7세~9세)

12:30~13:30 (제3강의실)

주산 암산 1반

11:40~12:40 (제1강의실)

주산 암산 2반

12:50~13:50 (제1강의실)

글쓰기 초등 1-2반

11:00~12:00 (제2강의실)

글쓰기 초등 3-4반

12:30~13:30 (제2강의실)

Korean News in Hanoi

4월10일 *휴강* 5/1~7/3, 7/24~

신소정

1,200,000 (교재비 별도)

* 대상 : 초등학생 * 내용 : 그림한자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수업, 사자성어, 한자자격증

조정순

1,700,000 (교재비 별도)

* 대상 : 초등 5학년~초등6학년 * 내용 : 얼키설키 말도 많은 조선역사를 지문과 지도. 연표를 보며 수업(조선시대1차) * 역사란 생활의 지혜이며, 미래를 설계하는 거울입니다. 아이들에게 역사의 한 장면을 읽고 그 원인과 결과를 되짚게 하면 그 논리와 깊이는 논술이 됩니다.

3월27일 *휴강* 5/1~

한유림

1,200,000 (재료비 포함)

* 대상 : 1반-6세~7세/ 2반-7세~9세 * 내용 : 클레이 아트는 점토공예의 한 분야로 클레이를 섞으며 색의 조합과 구성을 알고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음. 클레이를 양손으로 주무르고 두드리고 만드는 과정이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고 창의력.상상력.표현력을 배울 수 있는 수업.

7월10일 *휴강* 7/24~

최희숙

2,000,000 (교재비 별도)

* 대상 : 7세부터~초등학생 * 내용 : 주판을 이용하여 수,연산, 암산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 준비물 : 주판 교재비 포함(30만동)

7월10일 *휴강* 7/24~

* 내용 : 기본적인 글의 구성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기초 글쓰기 합니다. 재미있는 글쓰기를 배웁니다. * 준비물 : 필기도구 12월11일

정현주

1,700,000

* 내용 : 3,4학년 아이들은 nie(신문학습)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합니다. 글을 쓰면서 글의 구성과 문법, 다양한 표현방법들을 배웁니다. * 준비물 : 필기도구

I문I화I강I좌I안I내I

문화강좌 소개

집안일도 잊고 하루가 가는

코바늘손뜨개 강좌 소개 뿌연 새벽안개와 습한 날씨… 하노이의 겨

초용어와 기호, 뜨는 방법들을 미니바구

울이 시작되는거 같네요. 코로나로 인해서

니, 버틀커버, 컵받침, 가렌드 등 기초 소품

한국 방문뿐만 아니라 여행도 발이 묵인

을 뜨면서 배웁니다.

지 2년이 넘었네요. 취미생활과 좋아하는 운동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속에서 나홀로 있는 방구석 손뜨개질… 기초만 배우면 혼자서도 얼마든지 성장 가능한 손뜨개질을 소개합니다.

단조로운 하노이 생활에 나만의 작품으로

코바늘은 앞부분이 갈고리 모양으로 된

성취감도 느끼고, 지루할 틈이 없는 코바

뜨개바늘입니다. 대나무 경금속 등 여러가 지 소재로 만들어집니다. 코바늘의 굵기는

기본 방법들을 익히면 다양한 무늬를 이

호수로 표시되며, 2~10호까지 있고 숫자

용한 토드백, 숄더백, 크로스백등 가방뜨

가 커질수록 바늘이 두꺼워집니다. 뜨개에

는 수업이 진행됩니다.

늘 손뜨개로 하루하루 보람차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용되는 실은 소재, 모양,굵기에 따라 여 러 종류로 나눌 수 있고 같은 작품이라도 사용한 실이 무엇이냐에 따라 느낌이 달 라집니다. 12센티 남짓한 작은 바늘로 가 방, 옷, 소품, 쿠션, 러그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매력이 있답니다. 초보분들은 처음엔 좀 어려워하시지만 조 금만 연습하시면 금방 적응하시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코바늘 손뜨개. 한번 빠져들

코바늘이 손에 익고 다양한 가방을 충분

게 되면 식사준비나 집안일도 잊고 하루

히 뜨고나면 인형, 미니트리, 숄, 카펫등 조

가 금방 지나가는 경험을 하시게 될 거에

금의 기술과 인내심을 요하는 다양한 생

요. 코바늘손뜨개 기초인 짧은뜨기, 긴뜨

활 소품등을 뜨게 됩니다.

기, 한길긴뜨기, 빼뜨기, 사슬 기둥코 등 기

일시 : 매주 1회, 6주 12회 강의 ■ 강사 : 김진희 ■ 수강료 : 180만동(재료비 10만동) ■

하노이한인회 문화강좌 연락처: 086-597-3017 / 카카오톡 ID : hanoiclass

하노이 한인소식

12월, 하노이 한인 도서실 공지 도서실 현황 및 임시 휴무 안내

안녕하세요. 한인도서실 회원님, 쌀쌀해진 날씨에 회원님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저희 한인도서실은 현재 임시휴무 중임을 다시 한번 알려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노이한인회는 베트 남과 하노이의 확진자 증가세에 따른 코로나 위험 최고 수위 경보(2021-11-17)를 내린 바 있습니다. 하노이 교민사 회 내에서도 확진 또는 밀접 접촉의 경우로 불편을 겪으시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도서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교민사회의 안전을 위해 임시휴무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회원님의 너그러운 이 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희는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인회, 하노이시의 방역 정책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것이며, 도서실 개방이 가능하게 되면 도서실 회원님께 이메일로 먼저 안내 드리고 있습니다.

임시 휴무 기간 중이지만 도서실 근황 아래와 같이 안내 드립니다 ◇ 귀국으로 인해 도서 반납을 하셔야 하는 경우 이메일로 문의해 주시거나, 한인회 사무실 운영시간 내 (월~금 10시 ~5시) 직접 반납만 가능합니다. ◇ 2021년(1월-12월) 한해 동안 COVID-19로 인한 임시 휴무기간을 산정하여 임시 휴무 날짜만큼 회원별 해당 기간 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모두 소급하여 회원 기간을 연장해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각 회원의 기간 연장 내용 은 개방 후 도서실 방문하시어 확인 가능합니다. 향후 도서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현재 임시 휴무 중이지만 회원 희망 신청 도서와 최근 발행된 신간 도서 위주로 주문하여 준비 중입니다. ◇ 도서실 회원의 독후감 [한인소식지 내] 참여 부탁드리며 기고를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2021년도 도서실 현황 - 현재 회원수는 1030명 - 전체 도서권수는 18,130권 - 기증 받은 도서권수는 695권 - 신간 구입 도서 권수는 1,100권 - 10월 기준 도서실 수입은 8,392$ - 10월말 기준 신간 도서 구입 비용은 9,257$ (도서 구입은 전년도 도서실 수입에 준하여 구입하고 있 으며 올 12월 마지막 도서 구입 예정입니다)

Korean News in Hanoi

※ 기타 임시 휴무중 도서실에 모든 문의는 이메일로 (hanoi.doseosil@gmail.com) 부탁드립니다 올해도 많은 회원 분들이 기증해주신 도서에 따뜻한 감 사 인사 드립니다. 예기치 않은 많은 임시 휴무로 도서 실 이용이 불편을 드린 점도 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팬 데믹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남은 2021년도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마무리 되시길 기원합니다. 한인 도서실 봉사자 드림

회원 등록 안내

하노이 한인소식

Essay

정신질환에 관한 편견에 대하여

김명진 (BVIS Hanoi・13)

정신병자라는 말이 욕으로 쓰이지 않았으면…

나는아직도 만연한 세상에 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며 주변에 편견이 없는 사람들이 많 아서 늘 운이 좋았다는 생각을 해왔 다. 하지만 나는 이 문제가 더 이상 행 운이 아니라 당연함이 되었으면 한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 는 사람이 드물지 않다. 보건복지부 2016 년 정신질환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요 정 신질환 17개의 평생 유병률은 25.4%였다. 만 18세 이상인 한국 국민의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질환 한 가지 이상을 경험했다는 뜻이다. 무한 경쟁 사회가 되 어버린 현대사회는 점점 더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구조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높아 지고 있는 만큼, 정신질환을 앓게 될 확 률도 같이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여기 엔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제외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정신질환에 대 한 올바른 인식과 지식을 갖고 있는 건 사회에 만연한 편견을 없애는 데 도움 이 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일 이기도 하다. 빨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면 그만큼 덜 오래 힘들 것이다. 정신건강은 나빠졌을 때만 돌보는 것이 아니다. 신체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꾸준

Korean News in Hanoi

히 운동을 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처 럼, 정신건강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은 완전히 분리 되어 있지 않다. 둘의 상태는 서로에게 영 향을 미치며, 동일하게 중요하다. 덧붙여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나 약하지 않다. 역사적으로 이름을 떨 친 위인들 중 정신질환을 앓았던 사람 들도 많고, 현재 유명인들 중에서도 많 이 있다. 또한 의사나 상담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약함의 상징이 아니다. 다 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이다. 본 래 인간은 완벽하지 않고 삶 또한 만만 하지 않으며 때때로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건 당연하다. 그리고 심리상담은 기록이 남지 않는다. 도움을 받고 싶어도 기록이 남아 추후에 불이익을 받게 될까 봐 병원 진료를 꺼리 는 사례를 인터넷에서 많이 접했다. 그러 나 병원 진료와 달리 심리상담은 기록이 남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심리상담은 치 료 목적 외에도 진로 고민, 연인 간의 문 제 등의 이유로 받으러 갈 수도 있다. 또 개인정보보호법 제23조에 따르면, 정신 과 진료정보를 법령에서 정한 특수상황 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제 3자가 열람하

거나 처리하는 것은 불법이다. 따라서 대 학 진학이나 채용 등의 이유로 진료기록 이 공유되는 일은 없다. 사람들이 정신건강에 대해서 더 많은 관 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특히 코로나19 로 인한 영향도 생각해본다면, 지금은 어 느 때보다 정신건강 관리가 중요한 때 이다. 담배나 술이 몸에 미칠 수 있는 안 좋은 영향들에 대해서 학교에서 배우 는 것처럼, 정신건강에 대한 교육도 체 계적으로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다. 그 래서 심리학 용어나 정신질환 명칭이 오 용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정신병자라는 말이 욕으로 쓰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하루빨리 정신질환에 대해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몸이 아프면 당연히 병원에 가는 것처럼. 예를 들어 폐렴에 걸리면 당연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약도 받아오는 것처럼. 누군가 폐렴에 걸렸다는 사실로 멸시적인 시선을 받을 이유가 없는 것처 럼. 만약 그런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 다면 그 사람들이야말로 이상한 사람들 인 것처럼. 그래서 정신질환으로 괴로워 하고 있는 사람들이 덜 외롭고 힘들기를 또 빨리 회복할 수 있기를 온 마음을 다해 바란다.

I도I서I소I개I

도·서·소·개

낯선 이가 글로 올리는 제

죽은 자의 집 청소 최소연 객원기자

죽은자의 집청소 - 작가 김완

청소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소문난 업자에

정리가 되고 힘내셔서 이 땅에 청소가 필

게 가서 청소일을 배웠다고 한다. 사회적

요한 곳에 정갈한 청소부가 되어 주기를

편견이 심한 청소라는 직종에서 성실함으

염치없게도 부탁하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로 신뢰를 쌓아 나가다 보니 점점 남들이

청소부는 자식에게 권해줄 만큼 빛나는 직

손을 안대는 영역에까지 사업 영역이 넓어

업은 아니다. 하지만 부모가 권하는 부, 귀,

졌다. 고독사, 자살, 범죄 현장, 오래 방치된

공명이 있는 좋은 직업을 가지고 사회를

동물 시체 등을 치워주는 특수청소업이 이

어지럽히고 남에게 상처를 주고 나쁜 일을

김완이라는 분의 특별한 직업이 되었다.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쓴 작

이 분이 일상으로 겪고 있는 일은 평범한

가처럼 특수청소를 하시는 분들은 비록 사

사람들에게 결코 일상적이지 않고 일상이

람들에게 내놓을 만한 직업을 가지고 있진

어서는 안되는 끔찍하고 괴이하고 슬픈 일

않지만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되는 꼭 필

들이다. 시를 전공했고 문학 청년이었던

요한 분들인 것 같다. 더럽고 끔찍한 세상

작가의 맑은 영혼이 결코 견딜 수 없어 보

을 다시 깨끗하고 사람이 살 수 있는 좋은

어느 책의 서평을 읽었는데 수려한 문장이

이는 일들인데 이 분은 묵묵히 그 고된 일

세상으로 바꾸는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이

었다. 글쓴이가 묘사한 책에 대한 감상이

을 하고 정결한 글로써 자신이 만난 분들

다.

참 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의 내용과

에 대한 제를 올리고 있었다.

책을 읽으며 책에 등장한 쓸쓸한 고독사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어주어서 서평

작가의 인터뷰를 찾아보니 다행히도 작

와 슬픈 자살들도 마음 아팠지만 무엇보다

을 쓴 사람의 이름을 유심히 보았다. <죽은

가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도 위로 받고 치

이토록 섬세한 문장을 만드는 작가의 여

자의 집 청소>라는 책을 쓴 ‘김완’이라고

유 받고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자랑할 일

린 영혼이 안스러웠다. 타인에 대한 공감

되어 있었다. <죽은 자의 집 청소>라… 뭔

상이 아니었고, 때로 내가 표현한다고 남

력이 예리한 작가가 그 말랑말랑한 마음으

가 무섭고 쓸쓸하며 고된 느낌의 책 제목

들이 믿어줄까 자신이 없어질 만큼 끔찍

로 죽은 자의 사연을 추적하며 청소를 통

이다.

한 일들이어서 책을 쓰는 일이 망설여졌다

해 제를 올리는 장면들이 참 아팠다. 반려

길지 않은 책이었고 금방 읽었지만 오래

고 한다. 하지만 글을 쓰고 다시 읽으며 다

묘를 키우며 길고양이에게도 음식을 주는

아픈 책이었다. 책을 쓴 ‘김완’이라는 분은

듬고 고쳐 쓰고, 스스로 쓴 글을 읽고 울기

따뜻한 작가가 죽은 고양이들의 사체를 치

특수청소를 하는 분이다. 뛰어난 문장력

도 하면서 마음이 정리되고 많이 가벼워졌

울 때 그 심정이 어떨지 눈물이 났다. 세상

답게 대학에서 시를 전공했고 전업 작가

다고 그런다. 청소가 물리적 환경을 치우

에 꼭 필요한 일을 하는 작가에게 응원과

를 꿈꾸었던 분이다. 여러 직업을 전전하

는 일이라면 글쓰기는 자신의 마음을 정리

존경을 보내며 꼭 어떤 분야인지는 모르겠

며 전업 작가가 아니더라도 출판쪽 일을

하고 비워주었다는 작가의 표현을 보면서

지만 배우는 게 많았다는 누군가의 서평에

하고 싶었다고 하는데 결국 마지막에 몸을

이 분이 계속해서 이런 글을 많이 써주면

나도 공감의 한 표를 보낸다. 여운이 길게

움직이면 변화가 확실한 일을 하고 싶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스스로도

남는 책이다.

하노이 한인소식

Feature articles

한인소식 발간 300호를 맞으며

수구초심(首丘初心)으로 발행의 첫 마음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한인소식 2021년 12월호가 발간 제300호를 맞았다. 창간 25주년으로 하노이 한인사 와 그 맥을 함께 해온 셈이다. 첫 호는 1998년 2월에 A4 용지 5장으로 출간되었다. 발 행인은 박균철 한인회장, 편집인은 박승룡이었다. 제 1호엔 축구와 족구 등 동호회 소 식과 함께 기업정보와 대사관 공지가 실렸다. 한인사회가 소식지를 매개로 커뮤니티와 정보 소통의 장을 열었음을 알 수 있다. 비록 작은 시작이었지만, 이 한 알의 밀알을 통 해 하노이한인회는 교민사회와 더 큰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하노이엔 고층 건물이 없었다. 밤이면 저 멀리 들녘에서 깜빡이는 대우호 텔 불빛이 이정표였던 시절이었다. 이후 젊은 베트남의 역동적인 발전과 변화 속에서 소식지는 교민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 교민 500여명에 불과했던 ‘하노이 마을’이 중화, 미딩, 하동, 시푸차 등 곳곳에 한인타운을 형성하며 하노이 교민 8만 시대를 열어왔다. 한인소식은 급변하는 세태속에서 현지 정보와 동포사회의 건강한 커뮤니티를 조성하 며 교민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하노이 한인사회가 세계 최고의 명품 사회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 베트남은 이민자 사회이거나 시민권을 주는 나라가 아니다. 주기적으로 비자 연장을 해야 하는 체류자 사회다. 그럼에도 이웃이 있고 정이 있는 사회라는 점은 매우 고무적 인 일이다. 뿌리내리기 어려운 이방인의 현실 속에서 어떻게 명품 한인사회가 창출 되 었을까?

Korean News in Hanoi

I3I백I호I를I맞I으I며I

A4용지 5장으로 창간된 한인소식이 책자 모양의 개정판이 된 것은 2003년 7월호였다. 총 30페이지로 지면이 늘었고 본문 25페이지, 광고 4페이지, 옐로우 1페이지로 구성되었다. 이후 2007년에 총 100페이지 가량으로 확대되며 종합시사 정보지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진출 1세대들이 조성한 ‘하노이 마을’의 정서가 전통처럼 교민사회 에 꽃피워 온 영향이 크다. 또한 베트남 초기 시장을 개척한 오피니언 리더들의 정착지였다 는 점과 한인회, 코참 등 주요단체들이 다져온 공익의 구심점이 균형 있는 발전의 근간이 되 었다. 이런 풍토 속에서 생활체육 동호회, 동문회, 향우회 등 건강한 한인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었으며, 주재원 사회가 준 엘리트한 영향력도 좋은 양분이 되었다. 즉 베트남 진출 초기에 형성된 ‘하노이 마을’의 정신이 한인 사회에 전통처럼 뿌리 내려졌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 장기화로 귀국길에 오른 교민 수가 늘어나며 하노이 인물지형이 뒤바뀌고 있 다. 마음을 추스르고 재도약의 결의가 필요할 때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은 여우가 죽을 때 자신이 살던 구릉을 향해 머리를 둔다는 고사성어로, 근본을 잊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다. ‘하노이 마을’의 아름다운 전통은 한인소식 창간의 첫 마음과도 상통한다. A4 용지 다섯장을 발간하며 설레었던 창간의 첫 마음. 좋은 것을 널리 나누고자 했던 고귀한 뜻은 대한민국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의 정신이기도 하다. / 이산 기자

1998년 2월 (창간호)

2003년 7월 (개정판)

2013년 2월호

2015년 5월호

하노이 한인소식

Korean News in Hanoi, Vietnam

Korean News에는 한인회 및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체와 각 기관 및 단체의 소식과 한인동정을 전해드립니다. <자료 보내실 곳 : hanoilang@hanmail.net>

한인회 & 대사관, 남뜨리엠 경찰서와 간담회 한인타운 날치기 기승…교민 치안 강화를 주제로

한인회와 대사관은 남뜨리엠 경찰서에서 한인타운 치안강화를 주제로 11월 22일 간담회를 열었다. 정우진 총영사는 모두발언에 서 한인타운 안전을 위해 관할 남뜨리엠 경찰서와 간담회를 열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내년 수교 30주년을 즈음하여 한-베 간 외 교 성과사업은 무려 150 여개로 이는 양국 우호관계의 값진 결과 물임을 시사했다. Nguyen Thanh Long (응웬탄롱) 남뜨리엠 경찰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업자가 늘고 범죄가 증가해 치안을 위한 순찰 업무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인 관련 범죄 건수가 15건이라고 말했 다. 또한 범죄현장을 조기 발견하여 신속 처리하려 노력 중임을 밝혔다. 치를 요망 (전용석 교민지원분과위원장) △범인은 반드시 검거 한인타운 치안에 관한 주요내용으로 정우진 총영사는 △경남 앞

된다는 사실을 공지해 범죄 실행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 (김우성

지하도 추행 건을 예로 CCTV 설치를 요청하였다. 이에 윤상호 한

총무위원장) △현재 한인회 이사가 미딩지역을 순찰 중이며 향후

인회장은 △남뜨리엠의 한식당 및 가게 수가 200여곳이어서 건

순찰인원을 확대할 것임. 순찰중 현행범 잡았을 때 공안과의 핫

물 외부 카메라를 남뜨리엠 경찰서와 공유하면 범죄 예방에 큰

라인 연결 요망. 그 외 확진자 현황과 이동경로 공유 요청 (김균수

힘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부회장) 등이 논의되었다.

그 외 주요 내용은 △범죄 예방 차원의 순찰 강화 요청(김민철 영

이날 간담회에는 정우진 총영사와 윤상호 한인회장을 비롯한 대

사) △언어 소통 편의를 위한 외국인 콜센터 유치(이승호 경찰영

사관 관계자 및 한인회 임직원 17명과 응웬탄롱 경찰서장을 포함

사) △운영중인 식당의 직원 오토바이를 도난 당해, 방범초소 설

한 11명의 남뜨리엠 공안국 임원들이 참석하였다. /편집국

Korean News in Hanoi

I한I인I동I정I

‘종합 한류콘텐츠 박람회

K콘텐츠 엑스포 2021, 베트남 최초 개최’

한-베 콘텐츠 교류·협력의 장 마련 / 온라인 상담회(B2B), 글로벌 세미나, 전시·체험(B2C)

한국콘텐츠진흥원 베트남센터(KOCCA VIETNAM)가 주관하고

가“2022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KOCCA 베트남은 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하노이 무역관, 한국저작권위원

화와 콘텐츠 교류를 통한 양국 간의 문화·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

회 베트남사무소가 협력하는 ‘베트남 K콘텐츠 엑스포 2021(이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전했

K콘텐츠 엑스포)’이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풀먼

다. /편집국

(Pullman)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K콘텐츠 엑스포 2021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베 콘텐츠 기업 간의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B2B), ▲한국 콘텐츠 기업의 베 트남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K-콘텐츠 글로벌 세미나, ▲한류 콘텐츠와 문화 전시·체험관 운영(B2C), ▲바이어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연이어 진행될 예 정이다. 다만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개막식과 B2B 상담회, 온라 인 세미나 등이 먼저 개최되고,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는 시기에 B2C 전시·체험 행사와 베트남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행사가 개 최될 예정이다. K콘텐츠 엑스포 2021은 금년 첫 행사임에도 25개 한국 기업, 29개 베트남 기업 등이 참여, 총 88건의 비즈매칭 상담 이 예정되었다. KOCCA 베트남의 홍정용 대표는 “이번 베트남 K콘텐츠 엑스포 2021은 베트남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특별하 며, 이를 계기로 향후 한국 콘텐츠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성공적 인 진출을 지원하고, 한류 확산을 통해 한-베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

하노이 한인소식

Korean News

11월 18일, 미딩경기장서 하노이 교민 600여명 접종 세인트폴 병원, 3일간 교민 168명 접종

하노이 교민 대상 백신접종이 미딩 축구경기장에서 11월 18일 ~ 19일 오전까지 진행되었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첫날은 하 루동안 약 607명이 접종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오전에는 17명 이 접종을 받으며 미딩경기장 접종을 마감하였다. 최근 베트남 확산자 수가 1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한인 회는 <코로나19 최고 위험수위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번 접종은 남뜨리엠 보건소 주관 한인회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한인회는 임원진과 사무국, 여성분과 봉사자들이 현장에서 교민 들의 서류작성과 접종절차 안내 등을 도왔다. 한편 동다지역의 세인트폴 병원에서도 11월 16일~18일까지 3일 간 인근 교민 168명이 접종을 받았으며 한인회 봉사자가 현장진 행을 지원했다. /편집국

Korean News in Hanoi

I한I인I동I정I

KOPIA, 베트남서 꽃피우는 한국 양잠기술 베트남 엔바이성 애누에 공동사육장 준공식 성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

고 현재는 실크 마스크펙을 개발 중에 있다.

업(KOPIA) 베트남센터에서는 엔바이성에 양잠시범마을을 조성

KOPIA 베트남 센터 현종내 소장은 “엔바이성 양잠시범마을 애

하고 한국의 선진 양잠기술을 접목하여 베트남 농가소득 향상에

누에 공동사육장 건설을 계기로 더 많은 농민이 양잠 재배에 동

노력하고 있다. 애누에 공동사육장 건설을 통해 어린 누에(1령~3

참 할 것으로 기대하고, KOPIA 사업을 통해 지난 10여 년 동안 지

령)를 공동으로 사육한 후 큰누에를 농가에 보급하게 되어 농민

속해 온 한-베트남 농업기술 협력이 한층 더 성숙단계로 도약 할

들의 노력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국

베트남은 누에 재배가 12,000ha정도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재 배하는 국가이며 그 면적이 점자 늘어가고 있다. 엔바이성은 약 1,000ha의 누에를 재배하여 베트남에서 2번째로 많이 재배하는 지역이다. KOPIA 베트남센터는 2019년부터 “베트남 환경에 맞는 누에 신 품종 개발 및 부가가치 향상” 과제를 개발하여 베트남 최초 복교 잡 누에 “TN3”를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중 국에서 도입하여 재배하던 누에를 국산화함으로써 수입대체를 넘어 동남아지역의 누에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전수받은 HCL용매 이용법은 누에고치로부 터 단백질 추출 비율을 높여 실크 비누 및 실크 치약을 개발하였

하노이 한인소식

Korean News

제 20기 민주평통 하노이지회 출범식 박시성호 출범…공공외교와 평화통일 조성기반에 힘쓸 것

제 20기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하노이지회의 위촉식 및 출범식

국민에게 필요한 일들을 솔선수범하여 참여해 나가겠다는 포부

이 주베트남한국대사관에서 10월 28일 개최되었다. 박노완 대사

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제20기 민주평통 하노이지회 출범식에

는 축사에서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19기 평통 하노이지회를

서는 박시성 하노이지회장, 박성주 상임위원, 나형욱 상임위원을

잘 이끌어 준 장준섭 전 하노이지회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새

비롯해 총 49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되었다.

롭게 20기를 이끌어갈 박시성 신임 평통 하노이지회장을 비롯해 제20기로 위촉된 자문위원 모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20기 하노이지회는 출범식 다음날인 10월 29일 ‘제2기 주니어평

대사는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론형성과 교민사회 화합의 중

통을 위한 특별강연’을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민용옥 주니어위

심에서 한반도 평화 여정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면서 내년 한-베

원회 위원장(하노이지회)의 준비로 개최된 본 강연에서 안경환

수교 30주년을 통해 양국의 새로운 30년 비전이 제시될 수 있도

한국글로벌학교(KGS) 이사장은 ‘한반도 통일 21세기 한민족의

록 함께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역사적 과제’를 주제로 통일기반조성에 대한 공감대와 메시지를 던지며 성황리에 강연을 마쳤다. /편집국

박시성 신임 베트남협회 하노이지회장은 향후 지회 활동을 통해 한민족 평화통일 네트워크 구축,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 과의 협력, 공공외교와 외교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평통 하노이지회는 대한민국 정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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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한I인I동I정I

에이레네 & 한인회, 장애인 사회적기업에 구호품 전달 수공예품 제작…투석환자 4명, 선천성 장애인 총 15명

구성원은 총 15명, 투석환자 4명, 선천성 빈혈환자, 선천성 장 애자이거나 사고로 다리를 잃는 등 대부분이 중증장애인이며 Thuong을 돌보는 직원은 간질환자이다. 때로 외부에서 후원이 있지만 자생적으로 함께 일해서 번돈으로 생활하고 운영해 나가 고 있다. 동다의 평범한 동네에 자리한 빌라 1층 작업공간에서 일 하고 동거동락하며 각각 분리된 방에서 여성과 남성이 숙박한다. 투석 중인 4명은 호텔에 머물고 있다. 모든 제품의 생산과 영업도 모두 대표인 Thuong의 몫이다. 좁고 불편한 환경 속에서 종일 몸 을 굽혀 수공예품을 만들지만 이들의 얼굴은 해같이 환하게 밝기 만 하다. Thuong Thuong Handmade제품은 대나무 명함 케이스, 필통, 보 에이레네의 최미영 대표는 지난 11월5일 장애인으로 구성된 사

석함 및 크고 작은 액자로, 모두 얇고 좁은 종이를 말아서 만드는

회적 기업Thuong Thuong Handmade를 방문해 모금한 성금과

정교하고 뛰어나며, 베트남 기념품으로도 기업 로고를 넣어서 주

간식, 그리고 한인회에서 제공받은 구호품 15박스를 전달했다.

문 제작이 가능하다. /최미영 에이레네 대표

기업 대표인Nguyen Tho Thu Thuong(38세)은 장차 <직업훈련센 터>를 열겠다는 꿈을 갖고 2004년부터 수공예품을 만들어서 팔

문의: 098 999 8210

다가 2013년 11월 사업자등록을 하여 수공예품을 팔기 시작했

http://www.thuongthuong.net/

다. 2013년 닉 부이치치의 호치민 연설에 참가해 더욱 감화받은

Add. 30 Luong Dinh of Phuong Mai Ward, Dong Da

Thuong은 2016년 고향에서 공방을 시작하다가 2018년 하노이에

District

서 샵을 여는 꿈을 이뤘다.

민주평통 하노이지회, 조국전선과의 간담회 개최 수교 30주년 공동 기념사업 추진…한베 우호의 중간자 역할 협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트남협의회 하노이지회 대표단은 11월 16일(화)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를 찾아 레 띠엔 쩌우(LE TIEN CHAU) 수석부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시성 지회장은 한국의 민주평통과 베트남의 조국전선이 창립 목적과 기능 등에 서 유사한 면이 많다며 한국-베트남 관계 발전과 협력의 자리에 서 중간자적 역할을 통해 양국 우호에 힘쓰자고 말했다. 또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민주평통과 조국전선의 공동 기념행사 추진 을 제안하였고 쩌우 수석부위원장은 긍정의 뜻을 내비쳤다. 레 띠엔 쩌우 수석부위원장은 조국전선의 조직과 역할에 대한 소 개했다. 또 이번 만남을 계기로 민주평통이 조국전선과 공통된 기능과 역할을 느꼈다며 조국전선의 대(對) 한국 파트너로서의

상임위원, 배유리 공공외교분과부위원장(위원장 대리), 정리나

민주평통과의 실질적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

위원(간사 대리)이 참석하였으며 베트남 측에서는 레 띠엔 쩌우

성주 상임위원은 “두 조직간 많은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수석부위원장, 팜 띠엔 번 베-한 친

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민주평통과 조국전선의 좋은 관계를 기

선협회부회장, 뜨 타인 후에 조국전선 중앙위 대외협력국장이 참

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시성 하노이지회장, 박성주

석했다. /편집국

하노이 한인소식

People

초・대・석

박시성

민주평통 하노이지회장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실현과 동포사회 화합에 힘쓰겠습니다 한인회, 코참 등 제 단체들과 유기적 협력체 구축

Korean News in Hanoi

I초I대I석I

박시성 신임 민주평통하노이지회장은 취임 이후 첫 회동으로 조국전선 중앙위원회를 방문해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국전선은 베트남 공산당의 전위조직으로 민주평통과 비슷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박지회장은 향후, 동포사회는 물론 베트남의 주요 기관 및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교류 협력으로 공공외교와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실현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제 20기 민주평통 하노이지회는 전 기수에 비해 5명이 늘어난 49명이며, 45세 이하 청년이 38.7%(19명), 여성은 30.6%(15명)로 더 젊고 여성 비율도 높아져 계층간 소통 채널이 다양해졌다. 사업분과도 주니어교육분과와 체육분과를 신설하며 총 7개 분과로 확대 개편되었다. 박시성 지회장은 베트남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2006년 12월 포스코 E&C 베트남 법인장으로 부임했고, 귀임 후 2013년 초 동남아사업단장으로 재 입성해 2015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2018년부터는 건설회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그는 향후 행보에 대해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아시아 평화 등의 모든 이슈에서 베트남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설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산 기자

민주평통 하노이지회장이 된 소감과 본인 소개부터 해 주시죠 반갑습니다. 저는 지난 9월 1일부로 출범한 제20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민주평통) 베트남 협의회 산하 하노이지회의 지회장을 맡게 된 박시성입니다. 베트남과는 2006년 12월 포스코 E&C 베트남의 법인장으로 부임 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4년 넘게 근무를 하고 잠깐 한국으로 귀 임해 본사에서 근무하다 다시 2013년 초 동남아사업단장으로 나 와 2015년까지 근무했습니다. 이후 건설회사를 설립해 2018년부 터 본격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오는 프로젝트들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인으로, 사업가로 베트남에 살면서 각별한 애정이 생겼습니 다. 그러던 차에 지인의 권유로 민주평통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

20기 하노이지회 구성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청년들과 여성위원들

간 교민사회에 크게 기여하거나 활동한 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의 참여가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하노이지회 인원 중 45세 이하 청

지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된 것이 사실은 무척 두렵습니다. 그만큼

년은 38.7%(19명), 여성이 30.6%(15명)입니다. 또 다문화가정을 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임해야겠지요. 주어진 임기 동안 소신

표할 수 있는 위원들도 있습니다. 청년, 여성, 다문화가정의 참여

껏 민주평통 본연의 책무도 다하고, 위원들과 교민사회에도 활동

확대로 다양성과 활동성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기간 동안 보람과 성과를 느낄 수 있는 결실을 남겨놓고 싶습니다.

제 20기 민주평통 하노이지회의 구성,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20기 하노이지회의 핵심사업에 대해서도 소개 바랍니다 민주평통은 헌법 제92조에 근거를 둔 헌법기관으로 한반도 평화

제20기 민주평통은 역할과 기능에 변화를 주고자 7개 분과를 꾸렸

통일 정책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

습니다. 주니어교육분과와 체육분과를 확대, 신설하였습니다. 주

는 대통령 직속자문기구이자 범국민적 통일기구입니다. 평화통일

니어교육분과는 젊은이들, 특히 자라나는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통

에 대한 국내외 여론을 수렴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끌고 성공적인

일 사상을 고취하는 데 힘쓰고자 합니다. 지금까진 다소 수동적이

평화통일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문건의 활동을 펼

었다면 이젠 평통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중요

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성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통일 정신을 고취하고자 합니다. 신설

베트남에서는 민주평통과 비슷한 역할과 기능을 맡고 있는 조직으

된 체육분과 위원회는 위원들과 교민사회, 나아가 베트남과 한국

로 공산당의 전위조직인 조국전선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회장 취

의 결속과 화합을 보다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스포츠 행

임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조국전선 중앙위원회를 방문해 교류 협

사 추진 등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국전선도 민주평통을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했고 함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평통을 통해 한

하노이 한인소식

People

국과의 교류도 확대하고 싶다는 의사도 전해왔습니다. 단순히 베

위원들은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는 시스템입니다. 민과

트남에 있는 한국인들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교민사회와

관의 중간자적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민주평통이 한인사회의 결

베트남사회의 상호협력과 이해를 증진하고자 합니다. 조국전선 등

속을 다지고 교민을 비롯한 재외동포의 응집력을 강화하는데 중간

베트남 주요 기관,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주기적인 교류와 협력사

자적 역할로 그 사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한국과 베트남 양측 정부

업을 게획하고 있습니다. 통일 골든벨, 유소년 교류활동 등 학생과

에도 교민사회의 단결된 모습과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방안을 모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통일 교육과 행사 활동도 핵심 사업 중 하나

색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한인회, 코참 등 제반 단체들과도 유

입니다. 그 외 우리 교민사회와 베트남사회의 각계각층이 교류할

기적인 협력체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2년의 임기가 끝났을 때 우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 위원들은 물론 교민들도 민주평통이란 조직과 그 기능에 대해 알고, ‘아 많은 활동과 성과를 남겼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발로

동포사회 협력을 통한 평화통일 공공외교 플렛폼 가동 역시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회 차원에서 어떤 의지가 있는지 요

뛰겠습니다.

저도 그렇고 민주평통의 모든 위원들은 공공외교를 담당하고 있는 민간외교관이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 화통일, 나아가 동아시아의 평화 등 모든 이슈에서 베트남 국민들 도 공감할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설파하는 것이 중요할 것 입니다. 재외 동포사회의 협력을 통한 공공외교가 종전선언 등 한 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국제적인 여론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정부와 국민, 동포사회간 지속 적이고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대사관과 주요 한인단 체, 교민사회의 중간자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지회 차원에 서도 베트남의 씽크탱크와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협력과 공공외교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박시성 민주평통 하노이지회장 주요약력 :

민주평통 하노이지회장으로써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도 한 말씀 청하겠습니다 민주평통은 헌법이 규정하는 기능과 역할을 지닌 조직이지만 그

Korean News in Hanoi

• 서울시립대학 건축공학과 졸 / 1986 포스코 입사 • 2006~2011년 포스코 E&C 베트남 법인장 • 2013~2015년 포스코 동남아사업단장 • 2018년~현재 HWICO CEO • 2021.09~현재 민주평통 하노이 지회장

하노이 한인소식

People

2021년 한인소식

초대석을 빛내준 올해의 인물들 수도 하노이엔 진출기업과 공공기관의 대표 사무소가 있기에 주재원들의 사회적 지위와 품격이 높다. 베트남이 핫플레이 스가 되며 각 분야별 최고의 경륜에 오른 전문가들이 부임한다. 주재원은 대체로 3년 임기로 귀임하지만 하노이에 주재하 는 동안 오피니언 리더로써 교민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다. 올해는 주요 진출기업과 공공기관에 새로 부임한 신 임 주재원들이 많았다. 감상균 한화에어로엔진스 법인장과 박경일 IBK 기업은행 지점장, 박민철 aT아세안본부장, 원광석 하노이 교육원장, 오준식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장 등이 새로 부임하였다. 2021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한인소식 초대석 을 빛내 준 올해의 인물들을 소개한다. /이산 기자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750만 동포의 ‘한민족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주국에 홍익인간의 가치를 꽃피워 나가길… 재단, 한민족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과 철학을 고민할 시점

감상균 한화에어로엔진스 법인장(상무)

미래 가치가 더 높은 회사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1월호

코로나, 위기를 기회삼아 체질개선과 신규사업 방안 마련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한다는 상생의 원칙과 사회적 가치추구

2월호

백인섭 Kapstex Vina 대표

현지화로 가는 기업문화로 베트남에 동화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푸토성 기부단체 “처음처럼” 한국학교에 3억5천만동 쾌척

박경일 IBK기업은행 하노이지점장

3월호 52

Korean News in Hanoi

‘IBK기업은행’ 비 올 때 우산을 씌워드리는 은행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하겠습니다

4월호

I피I플I

안경환 KGS(Korea Global School) 이사장

베트남이 자랑스러워 하는 한국인 “안경환 KGS 이사장” 최초의 ‘명예시민’…호찌민의 ‘옥중일기’외 베트남 고전문학 번역 출간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

5월호

51년간 야구로 받은 사랑, 평생 보답하겠습니다 동남아를 무대로 야구 보급에 힘쓸 것

6월호

최재진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하노이사무소장

공공외교 통해 대한민국 매력을 전세계에 전하겠습니다 베트남,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지정…KF, 해외 한국학 진흥사업 박차

박민철 aT 아세안지역본부장

7월호

농수산식품 판로개척으로 한류 프리미엄 높이겠습니다 한-베 농수산물 가교역할...홍보 캐릭터 및 온라인사업에 박차

8월호

최선미 VinUniversity 경영대학 초대 학장

VinUniversity, 현장 중심 교육으로 세계 유일의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산합협력으로 업계가 요구하는 인재상 양성 최선미 장학금 재정…정석현 수산그룹회장 후원

원광석 하노이교육원 원장

9월호

올바른 한국어 보급 위해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초등 3학년이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배우는 첫 해

10월호

오준식 하노이한국국제학교장

공감과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로 만들겠습니다 ‘오고 싶고 근무하고 싶고 보내고 싶은 학교’로

박시성 민주평통 하노이지회장

11월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실현과 동포사회 화합에 힘쓰겠습니다

한인회, 코참 등 제 단체들과 유기적 협력체 구축

12월호 하노이 한인소식

Planning

베트남 최초의 도시철도

깟링-하동 노선 개통 10년 동안 기다리며 4번의 운영 기간이 미루어진 후에 하노이의 첫 번째 시범 도시철도 프로젝트인 깟링-하동 노선이 공식적으로 개통되었다.

Korean News in Hanoi

I기I획I

노선 및 경로 고가선의 길이는 13.5km이며 12개의 역과 13개의 열차가 있다. 각 열차에는 4개의 객차가 있다. 열차에는 양방향 제어실이 있으며 양 쪽에서 방향을 변경할 수 있다. 열차의 길이는 약 79m이며 높이는 약 3.8m 그리고 너비는 2.8m이다. 안에 공간이 밝고 깨끗하며 에 어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객차 외부는 녹색으로 칠해져 있고 맨 앞의 기관차는 규문각(Khuê Văn Các) 상칭과 Cat Linh – Ha Dong 라는 문구로 장식되었다. 설계 속도가 시속 80km/h 인 각 열차에서 1000명 정도의 승객을 태울 수 있지만 보통 운행 속도는 35km/h로 유지했다.

깟링-하동 노선 프로젝트 깟링- 하동 노선은 2030년까지 하노이 수도 교통개발계획에 따른 8개 도시철도 노선 중 하나다. 이 도시 철도 프로젝트는 2011년 10월에 시작되었다. 2008년 초기투자는 8조 7,690억 VND이었으나 2016년까지 총 투자금은 18조VND으로 증가 했다. 건설 및 검토 과정에 많은 장벽에 부딪치며 8

철도역은 녹색, 파란색, 노란색 등 색감을 테마로 활용하며 현대적 으로 다자인 했다. 엘레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계단, CCTV, 장애인 보조장비, 화장실, 주차장 등의 편의 시설도 설지 되었다. 전철 주 차장은 하동구 푸르엉 (Phú Lương)동이며 배차 사무소, 보선 센터, 철도 교육 센터 등이 함께 설비되었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22시까지이다.

번이나 일정을 변경하며 여론이 분분하기도

10분 간격의 4개 객차를 운행한다. 경로의 시작

했었다. 시범운전 단계 완료 후에 교통부

점은 장보(Giảng Võ) 구역의 깟링(Cat Linh)

는 이 프로젝트를 운영자인 메트로 하

부터 하오남( Hào Nam) 방향으로 가고 또

노이 (Metro Hanoi)에 인계하였다.

릭(Tô Lịch) 강과 랑(Láng) 거리를 건너 이

2021년 11월 7일 오전 7시에2A

엔응이아(Yên Nghĩa) 역에서 끝난다. 노

호선인 깟링- 하동 노선이 개통되

선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Cát Linh – La

며 베트남 도시철도의 시대를 개

Thành – Thái Hà – Láng – Thượng

막했다.

Đình – Vành Đai 3 – Phùng Khoang – Văn Quán – Hà Đông – La Khê – Văn Khê – Yên Nghĩa. 첫 번째 역에서 출발하여 마지막 역까지는 약 24분정도 걸린다.

가격 11월 7일에 개통된 후 처음 15일 동안 모든 승객에게 무료 체험 여 행을 제공하였다. 그 후에여객의 운임표은 승객이 이동한 거리에 따라 계산되며1회에 8,000VND ~ 15,000VND (구간별로 상이)이 다. 일반 승객의 경우에 가격은 하루정액(하루 종일 승차 횟수 제한 없음)이 30,000VND이며 월정액이 200,000VND이다. 특히 학생, 대학생, 근로자의 경우에는 월정액이 100,000VND이다. 고령자, 장애인, 6세 미만 어린의 경우에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 체험을 위해 승객들은 12개의 역 2층으로 올라가 매표소나 표자 판기에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안내 표지판은 베트남어와영 어로 쓰여 있고 가이드 직원들도 매우 세심하게 설명해준다.

하노이 한인소식

Planning

한베수교 30주년기념 공공외교 프로그램 대사관 명예기자단 기획 기사

Trần Tú Trâm 대사관 명예기자

대사관 명예 기자단의 공공외교 프로그램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한-베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공공 외교 프로그램으로 명예기자단을 지난 6월 출범했다. 명예 기자단은 △한-베 양국의 더 큰 소통과 문화교류 촉진 △ 한-베 우호 공감대 확산을 주제로 활동하게 되며, 기사는 이번 12월호부터 매월 한인소식에 게재할 예정이다. 명예기자단은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03명의 지원 자 중 10명이 선발되었다. 그 중 3명이 한국인, 7명이 베트 남인이며, 지역으로는 하노이 7명, 호치민 3명이다. 본 공 공외교 프로그램은 주베트남한국대사관 주최, 한국문화원 (원장 석진영)과 하노이한인회(회장 윤상호) 주관으로 개최 되었다. /편집국

Korean News in Hanoi

I기I획I

인기있는 한국 이름 1980년대 순수한 한글 이름

하늘, 가을, 보람, 보라, 아람 등 세련미와 지성미를 더한 순수한 한글 이름

나빈, 나해, 다솔 등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이름

다현, 민채, 민서, 소망, 시원 등

한국

속담에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

한국인의 성함은 일반적으로 성씨(1음절) + 이름(보통 2음절

어 이름을 남긴다”라는 말이 있다. 베트남 속담에도

로 구성됨)의 3음절로 구성된다. 이름 부분에는 2음절 중 1음절

“Hùm chết để da, người ta chết để tiếng”라는 같은 말이 있다.

이 항렬자이며 다른 음절이 본명이다. 항렬자는 같은 세대 남매

이 말들에 담긴 의미는 사람이 죽을 때 영혼과 신체가 모두 사라

가 같이 쓰는 호칭이다. 예를 들어, 같은 성을 가진 3명의 형제는

지게 되지만 영원히 남을 것은 오직 삶 전체의 존재감을 부여한

“광” 항렬자를 같이 쓰는 경우 3명의 형제 이름은 각각 이광주,

이름뿐이다. 따라서 아이가 태어나면 이름부터 신중하게 고려하

이광수, 이광재가 될 수 있다.

여 선택한다. 이 문화는 한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 의 공통적인 관심사이다.

항렬자에 따르지 않는 경우는 출생 상황(태몽-시기-장소-서열) 을 반영하기, 부모의 희망-감정을 반영하기, 외모-재능상의 특

한국인 이름의 특징

징을 반영하기 등으로 포함된다.

한국에서 이름짓기의 경향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항

1980년대는 순수한 한글 이름이 한창 인기를 끌던 시기였다. 하

렬자에 따라 명명하는 것과 항렬자에 따르지 않는 것이다. 항렬

늘, 가을, 보람, 보라, 아람 등이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이름이다.

자에 따르는 방식은 한자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주로 귀족 또는

그러나 이러한 이름이 어릴 때는 귀엽고 무난하지만 나이가 들

양민 계급의 남성들에게, 항렬자를 따르지 않고 짓는 방식은 노

면서 외모와 어울리지 않고 성숙하지 않은 느낌을 준다는 이유

비나 여성들에게 적용되었다.

로 처음보다는 인기가 주춤해졌다. 그래도 개성을 중시하는 젊 은 부모들 사이에서는 순한글 이름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대

항렬자에 따라 이름짓기는 다시 세분되는데, 오행(五行)을 기준

신 초창기 유행했던 이름보다는 세련미와 지성미를 더해가는 추

으로 하기, 천간(天干)을 기준으로 하기, 지지(支持)를 기준으로

세다. 나빈 (나비처럼 자유롭게 낙천적인 사람이 되길 바라는 이

하기, 숫자(數字) 순서로 하기, 덕목(德目) 문구로 하기, 절충하기 등으로 나뉜다. 항렬자 예문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 오행 상생(木火土金水) 南陽洪氏(唐洪系) : 桂―熙―重―銖―淇―東―然―喆―商―求 ◎ 천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全州李氏(潭陽君派) : 愚―九―南―寧―盛―紀―康―宰―聖―揆 ◎ 지지(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喬桐印氏 : 敎―秉―演―卿―震―範―準―東―重―猷―成―夏 ◎ 숫자(一二三四五六七八九十) 潘南朴氏 : 雨―天―春―憲―吾―章―虎―謙―旭―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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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 나해 (세상을 밝게 비추는 밝은 해처럼 살아가라는 이름), 다 솔(푸르른 소나무로 가득 찬 듯이 건강한 마음을 지니길 바라는 이름) 등 예를 들 수 있다.

베트남인 이름의 특징 봉건 사회에서 귀족들은 본명 외에 여러 가지 이름을 사용하 였는데 가난한 노동자들은 정식 명칭이 없거나 천한 이름으

그러나 현대사회에 들어 인식 변화와 함께 한국인의 이름 짓는

로 불리기도 했다. 예를 들어 “Anh Hai Đen lấy vợ” 이야기의

경향도 많이 변화되었다. 시대 흐름에 맞도록 외국인이 부르기

Hai Đen(Đen: 검은색), ”Chí Phèo”의 Chí Phèo(Phèo: 소장),

쉬운 발음을 갖는 이국적인 이름이 점점 환영받고 있다. 물론 조

“Thằng Bờm”의 Bờm(Bờm: 말총) 등이다. 심지어 여성의 경우

부모들은 아직도 성명학적인 기준에 더 많이 의존하지만 신세대

는 ”Tắt đèn”의 Tý(Tý: 쥐), “Cô Kếu gái tân thời”의 Kếu(의미

부모들을 중심으로,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이름에 더 많은 가치

가 없는 이름)와 같은 이름은 남존여비 관념을 잘 보여주는 사례

를 담는 경향이 앞으로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최근

이다. 결혼하면 자기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남편의 이름을 사용

여러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유니 섹슈얼 추세도 요즘

하고, 남편이 운명하면 아들의 이름을 사용해야 한다. 이는 유교

아이들 이름에 드러난다. 이름만으로는 성별을 구분하기 어렵지

적 의례이며 “Tam tòng(三從) 1), Tứ đức(四德) 2) ”이라고 한다.

만 중성적 이름이 과거에 비하여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경향의 발음오행이 무난한 예를 들자면 다현, 민채, 민서, 소망,

또한 봉건 사회에 베트남인은 이름으로 성별을 구분하기도 했

시원 등이다.

다. 보통 “Văn(文)”이라는 단어를 남성에게, “Thị(氏)”라는 단어를 여성에게 자주 사용했다. 이는 학자, 농민, 노동자, 상인 등의 사 회 계급에서 유래한 것이며 당시 사회에 ‘학자’가 가장 높은 계급 이며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는 계급이다. 이 계급에 가입하기 위 한 우선적인 조건은 “문학”, 즉 글과 시를 능숙하게 쓸 수 있는 능 력을 갖는 것이다. 봉건 왕조 시대에는 남자만 존중받았기 때문 에 옛날 사람들이 흔히 “nhất nam viết hữu thập nữ viết v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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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름에 대한 Tip 봉건 사회에 베트남인은 이름으로 성별을 구분

“Văn(文)”이라는 단어를 남성에게, “Thị(氏)”라는 단어를 여성에게 자주 사용 현대사회는 발음하기 쉽고 성조가 없는 이름 선택 늘어

Trang, Thi, Mai, Dung, Vy 등

자는 한 명만 있으면 일을 쓰는데 여자는 열 명까지 있어도 영

그러나 현대 사회에 들며 고정관념과 보수적 기준이 퇴색되고

을 쓴다”라는 말이 있었다. 따라서 열 명의 딸 보다 하나의 아들

진보적 사상으로 바뀌면서 베트남인의 이름도 예전보다 더 자

을 갖는 것이 낫다는 의미였다. 그래서 “Văn”이라는 단어는 종

유로워지고 다양해졌다. 그렇지만 전통적인 명명 규칙이 여전

종 아들의 이름과 함께 사용되어 자녀가 성공하고 유명해지기

히 유지하는 가족도 있다. 베트남 한놈 연구소 쩐쭝쯔엉(Trần

바라는 부모의 꿈이 담겨 있다. 반면에 “Thị”라는 단어는 여성의

Trọng Dương) 박사는 “가끔 부모들에게 아이 이름을 지어 달라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8월 혁명 이후, 특히 국가가 통일되고 개

는 부탁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어떤 사람은 부모의 적

혁개방이 시행된 후에서야 여성스럽고 현대적인 이름을 보편적

합한 연령, 풍수, 오행 등에 따라 이름 짓기를 원한다며, 주로 까

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점점 “Thị”를 사용하지 않거나

다롭고 부유한 사람들의 요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개

“Thị” 뒤에 본명을 넣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4음절 이름을 선호

인적인 취향이나 사랑 이야기에 관련된 추억에 의하여 아이의

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3음절 이름을 사용한다. 현대 여성의 이

이름을 스스로 짓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요즘은 한국과 마찬

름 구조는 성 + (THỊ) + 중간 이름 +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예를

가지로 국제통합의 시대에 맞춰 부드럽고 발음하기 쉬우며 성조

들어 Trần (Thị) Tuyết Nga, Nguyễn (Thị) Phi Yến 등이다. 또

가 없는 이름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왜냐하면 국제사회 속에

한 Nguyễn Vũ Minh, Lê Hoàng Phan Anh, Đỗ Phạm Hiền

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교류하는 환경이므로 자녀의 이름이

Thảo 등과 같은 아버지의 성씨 + 어머니의 성씨가 있는 “복합

정확하고 쉽게 읽을 수 있길 바라기 때문이다. Trang, Thi, Mai,

성” + 단일 이름의 형식을 띤 복합 이름도 증가하는 추세다.

Dung, Vy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명예기자로 선발되어 베트남과 한국의 작 명에 관한 전통과 형식 및 시대적 변천에 대한 고찰을 그려 보았 다. 특히 예로부터 현재까지 양국 사람들의 이름은 어떤 의미와 어떤 구성을 갖게 되었는지를 짚어 보았다. 본 주제를 통해 한국 과 베트남 두 나라의 작명은 유교적 관념 보다는 자유롭고 진보 적이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변천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전통보다는 실용과 합리성, 진보적 성 향으로 거듭나려는 의지도 엿볼 수 있었다.

1) Tam tòng(三從) 1. Tại gia tòng phụ (在家從父): 집에 있으면 아버지를 따라야 한다는 뜻이다. 2. Xuất giá tòng phu (出嫁從夫): 시집 가면 남편을 따라야 한다는 뜻이다. 3. Phu tử tòng tử (夫死從子): 남편이 죽으면 아들을 따라야 한다는 뜻이다. 2) Tứ đức(四德) - Phụ công (婦功): 집안일에 능숙함 - Phụ dung (婦容): 우아하고 온화한 외모와 깔끔한 모습을 가짐 - Phụ ngôn (婦言): 부드럽고 고운 말씨를 함 - Phụ hạnh (婦行): 온순하고 착한 성품을 가지고 어른을 존중하고 어린이를 사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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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크리스마스

한 성탄절 콤 달 의 이 하노

보다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하노이는 보다 화려해진다. 거리 곳곳에서 거대한 트리 장식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크리스마스 장식 등으로 한껏 꾸며놓은 상점들까지 즐비 하니 어느 곳을 가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노이에 서 한 번이라도 크리스마스를 보낸 사람이라면 시간이 오 래 지난 후에도 그 분위기를 그리워하는데, 한국과는 사뭇 다른 하노이만의 ‘크리스마스 무드(Mood)’가 있기 때문이 다.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캐롤과 도시 곳곳에서 빛나는 따스한 빛들, 그리고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사람 들. 이런 이유로 하노이의 크리스마스가 매년 기다려진다. / 글 이선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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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은 아니다. 하지만 여느 나라 못지않게 크리스마스를 화려하게 보내기로 잘 알려져 있다. 건물마다 대형 트리를 설치하는 한편 커피숍이나 식당 등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민 곳을 많이 볼 수 있다. 하노이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 즐기려면 커다란 규모는 아니어도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니 여기에 참여해 보는 것도 괜찮다.

하노이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꼽힌다. 올해 크리스 마스 마켓은 12월 4일과 5일 양일간 서호에 자리한 ‘The 100 Garedn’에서 진행이 된다. 40여 개의 업체가 마켓에 참여하며, 다 양한 뮤지션들이 참석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시중보다 저렴 한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기도 하니 발품을 잘 팔다 보면 좋은 물 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 소품 등을 구매하기에도 좋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이 우려되는 만큼 코로나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하며 애플 리케이션이나 백신 접종 증명서로 접종에 대한 증명이 필요하다.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은 물론 다른 사람과 2m 거리 간격을 유지 해야 한다. • 일시: 12월 4일~12월 5일. 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 • 장소: The 100 garden • 주소: 68 Ngõ 238 Âu Cơ, Quảng An, Tây Hồ, Hà Nội • 입장료: 8만 동. 8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 반려동물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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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끼엠 36거리 중 하나인 항마 거리(Phố Hàng Mã)는 시즌별 로 그에 맞는 물건을 판매하는데 예를 들어 10월 핼러윈 시즌에는 핼러윈 관련 물품을 판매하고 11월부터는 크리스마스 물품을 판 매한다. 항마 거리에서 판매하는 물건은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상인과 흥 정하는 재미가 있어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것은 대형 트리는 물론 알록달록한 색상의 리스와 가랜드, 캔들 홀더, 알전구, 산타 코스튬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이니 크리스마스 서호에서 열리는 이번 홀리데이 마켓은 단순히 쇼핑만 하는 것 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주로 사업을 운영하는 예술가 기업과 커 뮤니티를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여 곳 이상의 예 술가 업체를 지원하기 때문에 예술가적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소품이 필요하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길 권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에 항마거리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데, 배경이 예쁘게 사진 나오기로 유명하니 도전해 보자. 다만 많 은 사람이 몰리고 오토바이 행렬로 혼잡한 곳이니 만큼 소매치기

마켓이 될 예정이다. 호떠이 홀리데이 마켓에는 다양한 라이브

와 같은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엔터테인먼트가 준비돼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할 것으

• 주소: Hàng Mã, Hàng Bồ, Hoàn Kiếm, Hà Nội

로 보인다. 특히 베트남 장인들의 섬세한 물건을 구경할 수 있 는 것도 큰 재밋거리가 될 것이다. 홀리데이 마켓에는 맛있는 음식과 음료 또한 준비될 예정이어서 주전부리를 즐기며 천천 히 구경하기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호떠이 홀리데이 마켓에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 또한 마련된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제격이다. • 일시: 12월 11일~12일.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 장소: Turtle Lake Brewing Company • 주소: 105 Phố Quảng Khánh, Quảng An, Tây Hồ, Hà Nội • 입장료: 10만 동(사은품 포함), 10세 미만 어린이 무료 입장, 반려 동물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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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프랑스 지배의 영향으로 프랑스 풍 건물을 많이 볼 수 있어 ‘아 시아의 파리’라 불리는 하노이. 그중에서도 성요셉 성당은 프랑스의 노트르담 성당의 모습을 본 따 건설해 유럽풍 느낌이 강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성요셉성당(Nhà thờ Lớn Hà Nội)은 대형 트 리와 장식들로 옷을 갈아입는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재현한 성탄 구유까지 설치되니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아로새길 수 있다. 크리스 마스 이브 저녁에 본당 앞에서 성가대들의 합창 공연 등을 진행해 왔는데, 코로나 상황이 괜찮다면 올해도 열릴 수 있으니 크리스마 스 정신을 되새겨보고 싶다면 방문해 봐도 괜찮을 듯하다. 카톨릭 신자뿐 아니라 비신자들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성요셉성당을 방문 하는 사람이 많으니 인파에 묻힐(?) 각오는 하고 가야 한다. 성요셉 성당이 보이는 주변 식당이나 카페의 좋은 자리는 일찍부터 예약이 꽉 차므로 이곳들 방문 계획이 있다면 빠르게 예약하길 권장한다. 식당이나 카페에 방문한다면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스 페셜 메뉴를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 주소: 40 Nhà Chung, Hoàn Kiếm, Hà Nộ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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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report

베트남에서 세계의 마트 장보기 쇼핑으로 누리는 각국의 문화 탐방 코로나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장소가 바로 식료품과 생필품 을 파는 마트이다. 베트남에는 전세계 각지로부 터 들어온 마트들이 많이 있다. 골목 상권이 왕성 했던 예전 베트남에 이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마트들이 발붙이지 못할 거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지금은 베트남에도 현대화된 매장들, 마트들이 많 다. 마트들마다 그 나라에서만 파는 품목들이 있고 그 나라의 특색이 살아 있어서 마트들만 구경해도 마치 세계 여행을 한바퀴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럼, 베트남에 있는 세계 마트에는 어떤 것들 이 있는지 살펴보자. /최소연 객원기자

한국 마트 K-market

베트남 100대 브랜드…초대형 물류창고 가동 케이 마트는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베트남 전역에 퍼져 있는 한국마트이다. 베트남의 이름 있는 도시나 거리마다 K-market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도 올라 가 있는 K-market은 현재 초대형 물류창고와 신개념 유통 시스 템으로 매우 경쟁력 있는 베트남의 외국 마트 중 하나이다. 한국 식료품과 한국산 생필품들을 팔고 있어서 베트남에 사는 교민들 의 생활에 꼭 필요한 마트이고 베트남의 중상류층 사람들도 많 이 이용하는 마트이다. K-market은 문화가 있는 마켓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선반 위 나 냉장고 위에 박스 대신 그림과 문화적 소품을 그려 놓는 등 고 객들을 위한 새로운 쇼핑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베 트남 현지인들에게도 색다르고 신선한 인상을 심어 주면서 한국 에 대한 현지인들의 이미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K-maket만의 새로운 유통질서 및 규범으로 신선한 식료품을 제공하고 있어 한국의 식료품과 한국 제품을 베트남 시장에 알 리는 매우 유용한 채널이자 유통 플랫폼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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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마트 VinMart, VinMart+ 베트남 국민 마트…3만개 입점 계획

빈마트는 2018년 빈그룹이 10년 이상 운영되던 Fivimart 슈퍼 마켓 체인을 인수하여 VinMart에 합병하고 VinMart+를 만들면 서 매장 형태의 VinMart와 편의점 형태의 VinMart+ 두 개의 브 랜드로 베트남 전역을 장악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 마트이다. 빈 마트는 빈그룹이 지은 아파트마다 기본으로 VinMart를 한두개 쯤 있고 거리마다 빨간색 간판의 VinMart+ 매장을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로 베트남에서 흔히 보이는 현지 마트이다. 지금은 마 산그룹이 인수해 2020년 실적이 낮은 744개의 매장을 패쇄했음 에도 42%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한다. 마산그룹의 대니 레 대표는 향후 5년간 VinMart와 VinMart+ 매장을 3만개까지 늘 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처럼 현재 베트남은 거리마다 VinMart 나 VinMart+가 베트남 식료품 시장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태국 마트 BigC

놀이공간과 현지화된 디스플레이

매장이 있지만 하노이에서 가장 교민들이 많이 찾는 BigC마트 는 한인회 사무실이 있는 참빛타워 건너편에 위치한 BigC 탕롱 점이다. BigC 탕롱은 2층에 큰 마트가 있고 3층에는 점핑 아레나 라는 트램플린장과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있어서 아이들 놀게 해 주기 좋다.

위치: (탕롱점) 222 Trần Duy Hưng, Trung Hoà, Cầu Giấy, Hà Nội

빅씨는 태국 방콕에 본사를 둔 식료품 및 일반 상품 소매업체 로 태국, 베트남, 라오스 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BigC는 태국에서 7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에 정책한지는 22년 되었고 현재 Go라는 이름으로 브랜드 이름을 변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앞에 나온 K-Market에 비해 훨씬 현지 마트 같은 느낌인데 빈마트보다 규모가 크긴 해도 고급스 러운 느낌은 많이 나지 않는 분위기이다. BigC마트는 여러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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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report

영국 마트 LE UK

전세계 수입품을 볼 수 있는 곳 위치: 79 Mai Hắc Đế - Hai Bà Trưng

Le UK는 영국 제품을 메인으로 판매하는 소품집이다. 꼭 영국 제품만 있는 곳은 아니고 전 세계에서 수입된 고급 제품과 가전 제품을 판매하는 곳인데 매장은 2층으로 되어 있고 식료품과 생 필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매장은 흰색을 메인 컬러로 1층에는 오일, 티, 초코렛과 냉동제품들이 주로 있고 2층에는 디퓨저, 향 초, 세제, 각종 전자제품, 영양제 등이 진열되어 있다. 전체적으 로 매장의 규모는 작지만 하노이의 다른 곳에는 찾기 힘든 물건 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운 좋으면 유용한 물건 을 득템할 가능성도 있는 유익한 곳이다. 무엇보다도 호안끼엠 주변 나들이를 갔다가 고급진 곳에서 아이쇼핑하는 즐거움을 누 릴 수 있는 곳이다.

서양 식자재 Annam Gourmet 서양식 유명 식자재 마트

위치: 51 Xuân Diệu, Quảng An, Tây Hồ, Hà Nội

안남 구르메는 호떠이의 프레이저 1층에 위치한 하노이에서 유 명한 서양 식자재 마트이다. 그렇게 크지 않은 매장이지만 하노 이 교민들은 케이마트나 빅씨에서 살수 없는 품목들이 꽤 있어 서 한번씩 찾는 곳이다. 유명한 차나 안남 구르메에만 있는 소스 들, 치즈, 싱싱한 샐러드, 간식거리 등이 있고 바디용품이나 세제 도 있다. 바깥쪽에 안남 구르메 매장에서 운영하는 까페가 있는 데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팔고 있고 브런치 메뉴도 굉장히 다양 하고 맛있다.

서양 식자재 L’s place

수입 소스・식자재・주방용품 등 위치: ① 29 Hang Voi, ② 195 Nghi Tam, ③ 1 Xuan Dieu, ④ 241 Xuan Thuy IPH 1층 ⑤ CT1 My Dinh, ⑥ G3 Ciputra, ⑦ E5 Ciputra (하노이 내 7군데 매장)

엘스 플레이스는 하노이에 7군데 매장이 있는 수입 식료품점이 다. 미딩송다, 시푸차, 호떠이 등 한국 교민들이 사는 곳 가까이 있어서 한국 교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효자 역할을 한다. 주요 거리에서 보이는 파란 간판의 L’s place는 먹거리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 흥분을 불러오는 마 크이다. 수입 소스들, 수입 과자, 수입 식자재들이 많고 주방용품 이나 간단한 생필품 중에서도 낯설고 새로운 물건들이 많다. 할 로윈이나 크리스마스 시기가 되면 시즌에 맞는 장식용품도 많이 팔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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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테I마I리I포I트I

일본 마트 Aeon Mall

문화공간이 있는 대형 쇼핑몰 위치: 27 Đ. Cổ Linh, Long Biên, Hà Nội (롱비엔점) / Dương Nội, Hà Đông, Hanoi (하동점)

이온몰은 일본 지분으로 만든 대형 쇼핑몰로 단순히 마트가 아 니라 영화관, 실내놀이터, 볼링장, 의류, 가전, 화장품 등 다양한 매장이 한 곳에 모여 있고 식당도 많다. 그 안에 식료품과 생필품 을 파는 마트도 당연히 있다. 하노이에 많은 대형 쇼핑몰이 있지 만 이온몰은 그 중에서도 상품의 진열이 매우 깔끔하고 동선 디 자인도 잘 되어 있어서 쇼핑하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온몰 안에 있는 슈퍼마켓도 깔끔하고 물건도 많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일본 마트 Tomibun

일본 식료품 전문 마트

중국 마트

중국 식료품 전문 마트

위치: Khu Đô Thị Trung Hòa Nhân Chính, Phường Nhân Chính, Quận Thanh Xuân (중화년찐)

마라탕, 마라샹궈 등 중국음식 중에 한국인들 입맛을 사로잡은 중국음식이 많다. 가끔은 집에서 중국음식을 요리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식재료를 어디서 사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는 위치: 535 P. Kim Mã, Ngọc Khánh, Ba Đình, Hà Nội

사람이 있다면 하노이에도 중국 식재료를 살 수 있는 중국 마트 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중화년찐 17T8 아파트 옆에

토미분은 그야말로 제대로 된 일본 슈퍼마켓이다. 아주 큰 대형

있는 마트인데 빨간 간판에 노란 글씨로 Công Ty Vận Chuyển

마트는 아니지만 깔끔하게 필요한 물건들이 잘 진열되어 있어서

Hòa Phát Việt - Trung라고 쓰여 있다. 마트는 크지 않지만 필

일본인들이 많이 애용하는 장소로서 일본 제품과 일본 식료품을

요한 중국 식재료 중 필요한 건 거의 다 있어서 중국 요리에 자신

구입하기 좋다. 삼각김밥도 있고 돈까스, 샐러드, 초밥 등 도시락

있는 분한테는 핫플레이스가 될 만한 장소이다. 샹궈 소스, 푸주,

도 파는데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고 양도 많아 가성비가 좋다. 포

중국 당면, 옥수수 소세지 등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귀한

장이 잘 되어 있고 깔끔한데다 계산을 위한 줄이 아무리 길어도

중국 식료품들이 많이 있다. 각종 과자나 라면, 소스 등 도전정신

오래 걸리지 않는 신속함으로 토미분을 찾은 고객들에게 쇼핑

에 불을 붙이는 재료들이 많다.

만족도가 높다.

<이미지-네이버 블로그 고멍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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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홍강이 바다로 드는 길목의 두 도시

명소 찾아 베트남 구석구석 (13)

남딘 Nam Định & 타이빈 Thái Bình 올해 5월부터 베트남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자유로운 여행에 제약이 많다. 베트남은 Hop-on & Hop-off 시스템으로 유명한 오픈 버스 여행이나 흥미로운 문화, 다양한 음식, 베트남전과 같은 현대사의 아픈 스토리 등으로 전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대표 여행지 중에 하나였다. 때문에 세계적으로 여행이 제한되고 금지되는 이런 상황은 베트남 사람들에게 경제적, 심리적인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연말이 된 지금까지도 오프라인 여행에는 제한이 있지만 그래도 랜선을 타고 온라인으로 베트남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아쉬움을 달래 보자. 미리 공부해 두면 봉쇄가 풀 리는 대로 더 밀도 있는 여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달에는 홍강이 빠져나가는 장소에 있는 두 지역을 만나본다. /최소연 객원기자

남딘 & 타이빈 지역 소개 남딘시와 타이빈시 둘 다 홍강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삼각주 지대 에 위치한 성도이다.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90~100km 정도 떨 어진 곳에 있고 차로 1시간반~2시간 정도 걸리는 지역이며 지난 달 다루었던 닌빈보다는 하노이에서 더 가까운 지역이다. 남딘의 지명은 ‘남쪽 베트남 땅을 안정시킨다’라는 의미의 한자어에서 유 래했다고 하고 쌀의 집산지이며 섬유공업이 발달하였다. 타이빈 도 남딘과 마찬가지로 베트남 북부에서 최고의 쌀 생산량을 자랑 하는 쌀 집산지이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장소이다. 매년 남딘에서 는 베트남을 침입한 몽골군을 격퇴한 영웅 쩐흥다오를 기리는 행 사가 열리고 타이빈은 베트남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약학대학으 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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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딘 & 타이빈의 유명 관광지

유서 깊은 돌성당・타이빈 박물관...

남딘의 대표적인 유명 관광지로는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되고 웅장한 돌 성당을 꼽을 수 있다. 프랑스 식민지 당시 천주교가 남딘을 통해 들어오 면서 베트남에서도 규모가 크고 멋있는 성당이 10여개나 이곳 남딘에 있다. 남딘은 또한 베트남 대표 음식인 쌀국수의 원조가 있는 곳이기도 하고 섬유 및 봉재 한국 진출기업이 최초로 들어온 곳이기도 하다. 타이 빈도 역시 다른 베트남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도심 중앙에 천주교 성당이 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고 타이빈 박물관에 볼 것이 많다. 남딘 과 타이빈 사이에 께오 파고다라는 오래된 불교 사찰이 있는데 매우 평 화롭고 고요한 자태로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I여I행I지I소I개I

120년 된 프랑스 건축양식의

남딘시의 호안끼엠

위치: 16 Hai Bà Trưng, Trần Hưng Đạo, TP. Nam Định, Nam Định

위치: Hồ Vị Xuyên, Nam Định

남딘 대성당 Nhà thờ lớn Nam Định

120여년 전에 지어진 남딘 대성당은 단순함과 강인함을 겸비한 프랑 스 건축 양식으로 가득 차 있다. Do Quan 부두에 위치한 성당의 측 면은 남딘의 위대한 영웅, 쩐흥다오 거리를 마주하고 있으며 전면은 화단과 성모 마리아의 금속 동상, 안뜰이 있는 큰 광장을 마주하고 있 다. 성당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 강인하고 장엄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주요 명절에 항상 예배를 올리며 남딘시 천주교의 중심 역할을 다하 고 있다.

비쑤엔 호수 Hồ Vị Xuyên

하노이에 호안끼엠 호수가 있다면 남딘에는 비쑤엔 호수가 있다. 남 딘시 중심에 있는 비쑤엔 호수는 남딘에 왔다면 꼭 한번 걸어봐야 하 는 아름다운 호수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때문에 호수 주위를 걸으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마법 같은 호수이다. 긴장을 풀고 운동 하며 즐기며 좋아하는 사람과 데이트하기도 좋은 비쑤엔 호수 앞에 는 남딘의 영웅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동상이 웅장미를 뽐내며 세워져 있고 필명 뚜쓰옹(Tú Xương)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시인 이자 풍자가인 쩐떼쓰엉(Trần Tế Xương)의 무덤도 있어서 베트남 의 문화와 역사를 아는 사람에게는 볼거리가 풍부하고 뜻깊은 장소 이다.

선사시대 유물이 많은 남딘 사람들의 자부심

남딘 깃발 타워 Nam Định Flag Tower 위치: Tô Hiệu, Ngô Quyền, TP. Nam Định, Nam Định 남딘의 중심지에는 하노이 성채의 깃대, 박닌 성채의 깃대와 비견되 는 남딘 성채의 깃발 타워가 있다. 3개의 깃대 중에 가장 먼저 건축하 기 시작했다고 한다. 모양은 하노이의 깃발 타워와 똑같은 모습으로 가장 아래 받침대 부분, 중간의 기둥 몸체 부분, 가장 꼭대기의 전망 대 부분, 이렇게 3개의 주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사각형 바닥 의 각면은 길이가 16.33m이고 높이는 2.4m, 1층의 동쪽과 서쪽에 는 2층으로 이어지는 2개의 10단 벽돌 계단이 있다. 받침대의 4면은 난간 위에 지어져있으며 4개의 문이 있다.

남딘 박물관 Bảo tàng tỉnh Nam Định 위치: Cột Cờ, Ngô Quyền, TP. Nam Định, Nam Định 1958년에 지어진 남딘 박물관은 전체 3층짜리 건물로 1층은 유물과 행정 구역을 전시하는 곳이고 2층과 3층에는 주제별 전시가 되어 있 다. 남딘 지방의 자연사 및 사회사를 생생하고 비교적 포괄적으로 보 여주는 2만 개의 유물을 보존하고 전시하고 있는 남딘 박물관은 특히 선사시대 유물이 많다. 특히 1963년 5월 호찌민이 이곳 남딘 박물관 을 방문해 이곳의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성과에 대한 전시호를 보고 “화려한 혁명적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던 기록을 매우 자랑스 럽게 보관하고 있다. 남딘의 영광스러운 역사적 문화 유산의 가치를 잘 보관하고 있는 남딘 박물관은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 이렇게 주 3 일만 개장을 하기에 개장 요일과 시간을 잘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하노이 한인소식

Travel

남딘의 영웅, 쩐흥다오를 기리는

남딘에서 타이빈 가는 길에 위치한

위치: Trần Thừa, Lộc Vượng, TP. Nam Định, Nam Định

위치: Duy Nhat, Vũ Thư District, Thai Binh

남딘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외곽의 넓은 부지에 남딘의 영웅 인 쩐흥다오를 기리는 사원이 있다. 이 사원 단지는 티엔쯔엉(Thiên Trường), 꼬짱(Cố Trạch), 쯔엉화(Trùng Hoa) 이렇게 3개의 사원으 로 구성되어 있다. 쩐흥다오는 13세기에 베트남을 여러 차례 침공한 몽골군으로부터 베트남을 지킨 구국의 영웅이다. 쩐 사원의 가장 중 요한 상징물은 사원 안에 있는 14층짜리 불탑이다. 이 불탑은 지폐의 도안으로 사용하고 있을 만큼 유명한 불탑으로 높이는 19.51m에 달 하고 무게는 700톤에 이른다고 한다. 쩐 사원은 이 유명한 포밍 탑 외 에도 3개의 사원과 그 주변의 앞마당 연꽃 연못, 비석 등 볼거리가 많 아 쩐흥다오를 기리고 싶어하는 베트남인들에게 인기있는 장소이다.

남딘에서 타이빈 가는 길목 쭈이녓이라는 장소에 께오 파고다라는 큰 불교 사찰이 있다. 이 사원은 1061년 리 왕조 시대에 지어졌고 사원 안에 있는 4 고대탑은 1130년 한 승려가 나병을 치료한 후 승려의 원 력을 기리는 의미에서 지어졌다고 한다. 남딘에서도 약간 떨어져 있 고 타이빈에서도 약간 떨어져서 시가지를 벗어나 고요하고 한적한 분 위기의 오래된 사원은 방문객들로 하여금 평화와 안식을 느끼게 해준 다. 가족여행으로도 훌륭한 선택이 될 이 곳은 과거의 모습이 매우 잘 보존되어 있어서 더욱 감동을 준다. 께오 파고다에는 매년 1월 4일 봄 축제를 개최하고 9월 13,14,15일에는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

고딕 양식의 아름답고 웅장한

타이빈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

위치: Vân Trường, Tiền Hải District, Thai Binh

위치: Lý Thường Kiệt, Cầu Bo, Thái Bình

베트남은 프랑스 선교사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큰 도시마다 중심지에 는 큰 성당이 도시의 상징물이 되어주고 있다. 특히 타이빈 성당은 규 모도 크고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조용해 시간을 투자해 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다. 고딕 양식의 건축물인 타이빈 성당은 아름답고 웅장해서 타이빈에 왔다면 놓칠 수 없는 필수 방문지이다. 관광객들 마다 타이빈 성당의 압도적인 모습에 대한 감탄을 숨기지 않고 있다. 특히 인상깊은 부분은 6개의 종이 매달려 있는 2개의 종탑이다. 성당 내부에는 거의 100개의 조각상과 회화가 있으며 120개 이상의 유리 패널이 사용되어 성스러운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타이빈 박물관은 2003년에 개장한 3층짜리 건물이다. 입장료가 무료인 데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광장이 있어서 가족 단위의 방문객 이 많은 편이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품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박 물관 앞 광장이 모두의 편의 시설이 되어주고 있기 때문에 주말이나 저 녁 시간에는 매우 혼잡하다. 만약 주말이나 저녁 시간을 피한다면 한적 하고 편안하게 휴식하며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베트남의 다른 박물관들 에 비해 매우 현대적이고 깔끔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는 타이빈 박물관 은 세계에서도 규모가 큰 박물관에 속하는 편으로 약 30,000여개의 유 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쩐 사원과 포밍 파고다 타워

타이빈 성당 (Nhà thờ Giáo xứ Bác Trạch)

Korean News in Hanoi

께오 파고다 (Keo pagoda)

타이빈 박물관 Bảo tàng Thái Bình

I여I행I지I소I개I

비쑤엔 호수 근처 아이스크림집

Goofoo Gelato

• 위치: 133 Lê Hồng Phong, Vị Hoàng, TP. Nam Định, Nam Định

구글 검색으로 찾아본 남딘 & 타이빈 맛집

남딘 최고 관광지인 비쑤엔 호수 바로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집으로 남딘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가게이다. 아이스크림만 파는 게 아니라 커피 와 디저트류 간식거리, 간단한 음식도 판다. 아이스크림으로 장미 모양 이나 곰돌이 모양 등 재미있는 모양을 만들어 팔아서 더 인기있는 이 곳 은 주말이나 평일저녁 가족단위로 호숫가에 산책을 나온 남딘 사람들에 게 좋은 휴식처가 되어준다.

남딘 최고 분짜집

Bún Chả Nam Thành • 위치: C5FG+VVP, Trần Hưng Đạo, Tp. Nam Định 남딘 성당 바로 옆에 있는 남딘 분짜 맛집이다. 5대에 걸친 오래된 맛집 이라고 하고 1인분 4만동으로 저렴하지만 잊지못할 분짜를 맛볼 수 있 다. 양도 넉넉하고 친절하고 저렴하지만 베트남 현지 식당 답게 그리 깨 끗하지는 않다.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 분짜 외 베트남 음식 넴을 주문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남딘 최고 반미집

Bánh Mì Cầu Đò Quan • 위치: Phan Đình Phùng, Trần Hưng Đạo, TP. Nam Định 남딘의 많은 반미집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반미집이다. 반미 란 프랑스 바게트 안에 다양한 속을 넣어 만든 베트남식 퓨전 버거 같은 느낌의 음식으로 한국인들 입맛에도 아주 잘 맞는다. 바삭바삭한 빵과 질리지 않은 속으로 인기가 있는데 주변이 그리 위생적이지는 않다는 평 이다. 가격도 다른 반미보다는 약간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모든 단점을 뛰어넘을 만큼 맛있다.

타이빈 한국식 불고기집

Sâu nướng thái bình • 위치: 133-135 Trần Phú, Trần Hưng, Thái Bình 타이빈에 있는 한국식 불고기집이다. 전망이 멋지고 열린 공간으로 편안 하고 신나는 분위기이다. 직원들은 열정적이고 가격대비 호불호가 없는 불고기 메뉴로 모두에게 좋은 평을 받는 식당이다. 한국식 고기집처럼 식당마다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숯불이 마련되어 있고 다양한 고기를 준 비해두고 있어서 취향대로 주문하여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매장에 커다 란 화면도 있어서 축구 경기가 있는 날 함께 흥을 느끼기 좋은 곳이다.

타이빈 분짜집

MAI - Bún Chả Que Tre & Nem Nướng Nha Trang • 위치: Số 06/09 Lê Quý Đôn Đối Diện Công An 9 Tầng, Thái Bình 베트남 북부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분짜는 도시마다 유명한 맛집이 있다. 타이빈에도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유명한 분짜 맛집이 있다. 특히 이 곳에는 게살로 만든 넴 꾸어베가 있어서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데 다진 게살이 속에 꽉 찬 넴 꾸어베는 정말 맛있다. 분짜도 1인분에 3만동밖에 안 해서 부담 없고 양도 많다. 흠이 있다면 식당이 작지 않은데도 손님이 많아서 혼잡하고 좌석이 늘 부족해서 낯선 사람들과 테이블을 같이 써야 하는 때도 많다는 점이다.

하노이 한인소식

Education Issue

코로나 시대 달라진 교육 환경

바람직한 적응 방법은?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한국의 학교들은 최근 대면 교육을 확대해 나가는 방 향으로 가고 있지만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이하 KISH)의 경우 해외 학교 특성상 현 지 학교가 대면으로 전환한다 하더라도 일주일 정도는 추이를 살펴보고 마지 막으로 대면 교육을 시행해야 하는 처지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올해는 어쩌면 내년까지도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염 려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온라인 비대면 수업은 임시 상황이 라는 생각으로 잠시 지나가는 시간으로 간주했지만 이제는 온라인 수업에 대해 좀더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가 정은 언제든 아이의 학교나 교실이 되어줄 수 있다 는 마음가짐으로 환경을 바꾸어 나가야 할 것 이다. 한인소식지에서는 KISH의 교사들과 학부모 대표단의 의견을 조합해 코로 나 시대, 달라진 교육환경에 대해 바람직한 적응 방법을 찾아보 았다. /최소연 객원기자

Korean News in Hanoi

I교I육I이I슈I

인터넷 환경 개선과 스마트 기기 구축의 필요성 온라인 수업에 있어서 학부모들이 토로하는 가장 큰 불편함은 인 터넷 끊김 현상과 화상 카메라, 헤드셋, 노트북 등 기기의 미비함 그리고 소프트웨어 구동의 어려움과 같은 기술관련 문제들이다. 전 세계 학생들이 모두 zoom을 이용하다 보니 zoom 접속이 어 렵고 인터넷 끊김 현상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인터넷 끊어지는 현상을 결석할 수 있는 좋은 핑계로 삼기도 한 다. 이부분 KISH의 초등/중고등 교감 선생님들에게 대처방안을 물었다. 안타깝게도 인터넷 끊김에 관해서는 학교 차원에서 뚜렷한 해법 이 없다. 교사들이 관찰해 본 결과 zoom을 유료로 이용하든, 무료 로 이용하든 zoom 접속에는 도움이 안된다. 인터넷 상황은 각 개 인의 가정 인터넷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밖에 없다. 교사들이 수업 해보면 튕기는 학생만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튕기지 않는 학생은

두는 경우가 많은데 온라인 환경이지만 아이들이 좋은 자세로 다

1년 내내 안정적으로 접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끊김 현상

같이 화면을 키고 함께 공부하는 경우와 중간 중간에 화면이 꺼져

에 대해서는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인터넷 환경을 개선해주는 방

있는 경우, 수업 분위기의 차이가 크다. 가정에서도 책임감을 가

법을 찾는 것을 제안한다. 만약 우리집 인터넷이 유난히 튕긴다면

지고 카메라나 헤드셋 등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도구들을 잘 마련

▲ 와이파이 보다는 랜선 이용하기 ▲모바일 핫스팟 이용하기 ▲

해주고 아이들의 수업 태도를 살펴 봐주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핸드폰으로 접속하는 방법 등이 있다. 안되면 가정에 복수의 인터

핸드폰이나 노트북 모델도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최신 기계를 사

넷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혹은 우리집 인터넷 상황이 유독 안

주는 것이 사치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좋으면 해당 인터넷 회사에 지속적으로 전화를 하는 방법도 있다.

핸드폰이나 노트북에 다양한 앱이나 교육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베트남은 신기하게도 같은 가격, 같은 회사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

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용량이 작거나 최신 기계가 아니

지만 더 여러 번 항의하고 자주 기사를 부르는 집의 인터넷 속도

면 구동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가 더 빨라지는 경우들이 있다.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어쩌면 그 어떤 사교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도 중요한 문제이

육보다도 최신 기계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인지도 모

다. 아이들은 데스크탑에 카메라가 없다는 이유로 자주 화면을 꺼

른다.

코로나 시대, 가장 효과적인 교육법은? 최근 온라인 학습 효과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온라

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다른 학교들도 모두

인 수업 방식은 크게 ▲실시간 쌍방향형 ▲교사 콘텐츠형 ▲ 외부

zoom을 이용한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인터넷 접속에

콘텐츠형 ▲ 과제 제시형 등으로 나뉜다. 그렇다면 코로나 시대,

관한 문제도 야기되고 있다.

어떤 온라인 교육법이 가장 효과적일까? 온라인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얼마나 교사의 실재감, 교실의 실재 감을 잘 느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학생들에게 교사의 실재감 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방식은 실시간 쌍방향형 수업이다. 온라 인 수업이 시작되던 초반에 KISH에서는 다른 학교에서 과제 제시 형으로 수업을 진행하던 당시에도 가장 먼저 실시간 쌍방향 수업 을 효과적으로 정착시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 었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 수업이 예상보다 더 길어지면서 실시간 쌍방향 방식의 교육이 교사와 학생 모두의 피로도를 증가시킨다

하노이 한인소식

Education Issue

블렌디드 러닝

교육의 복합 모델을 활용하자! 이런 이유로 최근 떠오르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방식은 블렌디드

발표하기 등 학생 제작 콘텐츠를 온라인 수업에 활용하는 방식을

러닝이다. 블렌디드 러닝이란 교육의 혼합형 모델로 두 가지 이상

이용하면 학습 효과가 올라갈 수 있다.

의 학습 방법을 결합하여 이루어지는 학습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대면 수업과 원격 수업을 결합한 수업 형태를 말하기도 하지만 온

이렇게 복합 교육 모델을 실시할 때 가정에서도 생각해야 하는 부

라인 수업 안에서도 다양한 학습 형태를 혼합하여 학생들의 학습

분이 있다. 대면 수업에서는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이 잘 지켜질

피로도를 낮추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 있지만 지금처럼 온라인 수업 환경에서 블렌디드 러닝으로 수

방식이 블렌디드 러닝이다.

업 구성을 하게 되면 아이들이 때로는 수업 시간에 외부 콘텐츠를

예를 들어, 외부 콘텐츠 활용형 수업 + 과제 제시형 수업을 결합한

보거나 활동형 수업을 하며 움직이거나 공부 말고 다른 활동을 하

후 교사의 적절한 피드백이 있다면 좋은 수업 형태가 될 것이다.

고 있을 수 있다. 이런 부분이 가정에서 교사 보조를 해야 하는 학

뿐만 아니라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도 그 안에 학습

부모들이 참고해야 하는 부분이다.

구조를 일방적으로 강의듣기 방식이 아니라 개별 학습, 경쟁 학습, 협동 학습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이 학습하면서 학습 효율성의 측면에서 보면 듣기 < 보면 서 듣기 < 말하기 < 체험하기 < 또래 가르치기 순서로 학습 효율성 이 높아진다. 온라인 환경에서도 학습 효율성 피라미드를 참고하 여 학생들이 직접 학습 내용을 준비하고 다른 친구에게 설명하기 나 모둠 활동으로 협동해서 발표 자료를 만든 후 전체 친구들에게

새로운 교육 도구들의 등장 코로나 시대, 효과적인 온라인 학습을 위해 새로운 교육 도구들도

따라 수업의 질이 많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교사들 간에 이에

많이 개발되고 있다. KISH의 교사들도 구글 클래스룸을 비롯한

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KISH 교사들은 온라인으로 외

각종 온라인툴 사용법을 익히는 구글 인증 교육자 자격증 취득해

부 연수에 참여하거나 KISH 교사간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며 바

가며 열심히 새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많이 사용하는 온라

로 교실에 새로운 교육 방식과 교육 도구를 적용하고자 노력하

인 수업 도구들은 클래스팅, 클래스룸, kahoot, wordwall, 패들릿

고 있다.

등이 있다. Zoom도 소회의실이나 화이트보드 등 기능의 활용에

2021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원격수업을 위한 교사 연수 현황

1 2

연수명

연수내용

연수교사

연수대상

연수일시

연수장소

KISH.ON

구글 클래스룸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툴 사용 방법 (구글 인증 교육자 자격증 취득)

김혜원

초중등교사 27명

연중 매주 목요일 20:00~21:00

온라인 (ZOOM)

박경근 류수연

초중등교사 38명

2021. 10.18 ~ 11.15 월요일 15:30~17:30

컴퓨터실

2021. 11. 5 ~ 11.12 컴퓨터실 및 금요일 15:30~17:30 온라인(ZOOM)

어서와 adobe 프로그램(포토샵, 프리미어)을 adobe는 처음이지 활용한 수업 자료 제작

메타버스

메타버스를 활용한 수업, 평가 방법

최경철

초중등교사 22명

Z세대의 소통법, 유튜브 활용 교육

유튜브 영상 제작 및 수업 활용 방법

아이스크림 연수원

초중등교사 14명

2021. 10월~11월

온라인

미래교육 전문가 초청 강좌

미래교육의 변화 전망과 데이터 기반 학습 도구

서울 계성초등학교 교사 조기성

초중등교사 38명

2021.11.4 19:00~20:30

온라인(ZOOM)

Korean News in Hanoi

I교I육I이I슈I

다양한 온라인 활동 및 행사

생활 지도에 관한 부분

기존의 활동이나 행사들을 온라인으로 재구성하여 진행하는 방

온라인 수업이 자리잡으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생활지도 측면

안도 계속해서 모색되어야 한다. 처음에는 잘 상상되지 않았던 온

이다. 처음에는 온라인이어도 약간은 긴장감을 가지고 수업에 참

라인 행사들이 경험을 통해 나름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

여하던 학생들이 최근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면서 느슨해지고 흐

KISH의 교사들은 KISH의 이번 2022학년도 대입 결과가 재외 한

트러지는 부분이 자꾸 생기고 있다. 학교에서는 매뉴얼을 만들어

국학교들 중에 가장 좋은 이유로 비대면 환경에서도 학교내 있었

지속적으로 학생들과 가정에 공유하도록 하고 스쿨 포인트와 같

던 다양한 활동과 행사들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진행해 왔던 점이

은 제도로 학생들을 단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부분은 가정

한국의 대학 입시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다고 자체

에서의 협조도 매우 필요한 부분이다. 문제는 아이들의 생활지도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도 비대면 환경이 지속될 것 같기에 더 많

를 하다 보면 자칫 부모 자녀 관계가 안 좋아질 위험이 있다. 아이

은 활동과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기획되고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

들과 관계를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바람직한 생활 지도를 해 주려

램이다. 한계가 있겠지만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들을 포기할 수가

면 아이들이 잘못 행동했을 때 야단치는 사후 조치 보다는 사전에

없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지켜야 할 규칙들을 반복적으로 안내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온라인 수업 참여 에티켓 샘플

효과적인 온라인 수업에 관해서라면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 외에 도 더 많은 내용들이 있을 것이다. 많은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부 분은 학교와 가정의 공조라는 생각이 든다. 기존의 대면 수업에서 도 학교, 학생, 학부모, 이 삼각관계의 조화가 교육에서 가장 중요 한 부분이라고 얘기되어 왔지만 온라인 수업 환경에서는 이 부분 이 더욱 더 중요하고 필요해지고 있다. 학교에서도 물론 많은 연 구와 노력이 있어야 하고 가정에서도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달라

진 교육 환경에 적응해보도록 노력해야한다. KISH의 오준석 교장 은 여전히 교육은 인격 대 인격의 만남이 있는 대면 교육이 이루 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어려운 조건이지 만 언젠가 아이들이 친구들과 자유롭게 만나고 어울려 배울 수 있 는 그 날이 올 때까지는 주어진 상황에 어른들이 먼저 잘 적응해 봐야 할 것 같다.

하노이 한인소식

Essay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인문학에세이 수상작

갇힌 세상 밖으로

최인철의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을 읽고

서론

직업을 가진 사회의 일원이 되어야 하고, 만약 이

4년 전 우리 누나가 25살 때, 회사를 그만두고 일

틀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면 소위 말해 ‘반항

본으로 요리를 배우러 간다고 말했었다. 부모님

아’로 낙인 찍히기 십상이다. 이렇듯 우리는 수많

을 포함해 주위 어른들은 모두 현실적으로 살라

은 프레임 속에 갇혀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유감

고 한 소리씩 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누나는 일본

스럽게도, 대다수는 이러한 프레임이 존재하는

으로 향했다. 근데 막상 일본으로 가보니, 본인보

지도 모른 채, 그렇게 살아간다. 이 책을 읽기 전

다 훨씬 나이 많은 사람들도 요리를 배우고, 자기

까지는, 나 역시도 그랬다. 나는 수많은 착각과

가 가장 나이가 어리다고 하였다. 2년 동안 요리

오류, 오만과 편견, 실수와 오해로 가득 찬 삶, 즉

를 배우고 돌아온 누나는 나에게 다른 사람들이

프레임 속에서 살고 있었다. 오늘 그 프레임을 깨

정한 어른이란 모습에 순응하지 말고, 진정으로

보려 한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그렇게 말했 다. 어렸을 때는,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도전

자기중심성

하는 누나의 모습을 어른들이 왜 지지하지 않는

활발하고 흥이 많은 성격 덕에, 나는 노래를 듣

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고 부르거나 비트를 타는 것을 좋아한다. 하루는

나는 되레 누나의 선택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고

내가 연필로 책상을 두드려서 내 짝이 가장 좋아

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를 해서, 우리나라에서 누

하는 래퍼 창모의 ‘메테오’라는 곡을 연주하였다.

구나 알만한 대학교에 입학하고, 열심히 자격증

그리고 옆에 있는 짝에게 내가 어떤 노래를 연주

시험을 준비를 해서 이름 있는 회사에 취직했음

하고 있는 것 같냐고 물어보았다. 그 친구는 나에

에도 왜 구태여 무모한 모험을 시작했는지 말이

게 “또 무슨 듣보(들어 보지 못한) 노래를 듣냐?”

다.

라고 웃으면서 물었다. 참 웃긴 일이었다. 나는 소울, 멜로디, 박자 어느 것 하나도 손색이 없는

박진영 (KISH 11)

Korean News in Hanoi

나의 생각이 바뀌게 된 계기는 아마, 우리 사회의

환상적인 연주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내

‘어른’이라는 프레임 때문이 아닐까. 한국에서는

가 얼마나 자기 중심적인 사람인지 알게 되는 순

20살이 된 시점부터는 어른으로서 정해진 행동

간이었다. 나는 내 머릿속에서 경험했던 그 환상

양식이 있는 것 마냥 대학을 졸업하면 안정적인

적인 연주가 다른 사람에게도 그대로 전달될 것

I인I문I학I에I세I이I

이라고 착각을 한 것이었고 이러한 착각은

몇 번씩이나 물어보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나의 삶 속을 지배해왔던 것이었다.

“아니, 이게 어려운 거야? 넌 수학 쪽으로

작가는 이러한 자기중심성에서 ‘자기’를 ‘독

는 재능이 없다.”라고 말하며 그 친구를 내

재 정권’이라고 표현한다. 국민들이 읽고 말

마음대로 단정 지어 버렸다. 저자는 이러한

하고, 보는 것까지 간섭하고 통제하는 독제

나의 행동이, ‘과거 프레임’에 사로잡혀 있

정권처럼 ‘자기’라는 것이 우리가 세상을 보

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그때의 나는 내가

는 방식을 일방적으로 결정해버리기 때문

처음 배울 때도 지금처럼 빠르고 정확하게

이다. 나도 여태까지는 이러한 ‘자기’라는

풀 수 있다고 잘못 회상했던 것이다. 여러

것에 빠져 세상을 보는 방식을 일방적으로

번 반복을 통해 실력이 오른 나의 모습과

결정해버린 게 아닐까? 물론 나 자신이 세

처음 배우고 아직 익숙하지 않은 그 친구의

상을 바라보는 소통의 창구가 되는 것을 막

모습을 비교를 하니, 그 친구가 부족하게

을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이런 자기중심

보이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도 말이다. 마치

성이 만들어내는 한계를 줄여 나가는 것이

“애벌레가 나비가 되고 나면, 자신은 처음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나가는 지혜라고 생

부터 작은 나비였다고 믿고, 성숙의 과정이

각한다.

모두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리는 것”과

저자 최인철

같았다.

과거 왜곡 ‘꼰대’라는 단어는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로,

지혜로운 사람의 프레임

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이나 선생님을

책에서 저자는 지혜롭고 자유로운 사람이

고, 항상 압박감을 느꼈다. 작가는 이러한

비하하는 학생들의 은어이다. 흔히 ‘나 때는

되는 데 필요한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하위 프레임을 상위 프레임으로 바꿔보라

말이야’ 나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와 같은

그중 가장 강조한 프레임은 당연 ‘의미 중

는 조언을 해주었고 그때부터 나는 학교 수

구절을 쓰는 사람들을 꼰대라고 지칭하고

심 프레임’일 것이다. 그는 프레임을 상위

업을 들을 때 구체적인 상황들 대신 공부,

이 말을 뱉는 순간, 상사와 부하 직원 간의

수준 프레임과 하위 수준 프레임으로 나누

그 자체의 의미를 떠올리려는 노력을 하였

관계, 선생님과 제자 간의 관계, 부모님과

었다. 그리고 상위 수준과 하위 수준 프레

다. 물론 처음부터 의미 중심적으로 공부를

자녀 간의 관계는 얼어붙게 된다. 저자는

임을 나누는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상위 프

바라보는 것이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자꾸

이러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과거 프레

레임에서는 ‚Why(왜)‘를 묻지만 하위 프레

구체적인 상황들이 내 머리 속에 멤돌았다.

임에 갇혀 있다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나는

임에서는 ‚How(어떻게)‘를 묻는다고 설명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점차 압박감이 줄어

어떨까?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내가 ‘꼰

했다. 상위 프레임은 왜 이 일이 필요한지

들었고, 비로소 나의 공부에 집중을 할 수

대’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

그 이유와 의미, 목표를 묻는다. 비전을 묻

있었다. 다시 말해, ‘입시’를 위한 공부가 아

이도 젊을뿐더러,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서

고 이상을 세우지만 하위 수준의 프레임에

닌, ‘자기 발전’을 위한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생활해온 덕분에 성격이 매우 자유롭기 때

서는 그 일을 하기가 쉬운지 어려운지, 시

것이다. ‘자기 발전’을 위한 공부를 한다고

문이다. 하지만 과거 프레임으로부터 사로

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성공 가능성은 얼

생각하니, 수업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잡혀 있다는 사실을 알기까지 얼마 걸리지

마나 되는지 등 구체적인 절차부터 묻는다.

느껴졌고 더욱 학업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

않았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살아

다. 학업에 몰두한 덕분에, 내가 원하는 결

내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중학교 2학년 수

왔을까?

과를 성취할 수 있었다.

학 문제를 풀 정도로 선행이 많이 되어 있

나는 내 속에 숨어 있는 수많은 프레임들

었기에 친구들은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나

나는 내 일생의 대부분을 하위 수준으로 프

을 찾아보며 그 한계를 극복하려 노력하였

에게 자주 물어보곤 했다. 하루는 같은 반

레임 하였다. 학교 수업을 들을 때면, ‘필기

고 그 결과, 내 안에 새로운 ‘박진영’을 볼 수

친구가 나에게 “이 문제 어떻게 풀어?”라

를 꼼꼼하게 해야겠지?’, ‘어떻게 하면 빨리

있었으며, 새로운 인생을 꿈꿀 수 있게 되

고 진지하게 물어보았다. 이미 선행을 많이

숙제를 끝내지?’, ‘이 부분은 평가 항목에 들

었다. 각자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프레임을

한 나에게는 식은 죽 먹기인 문제였다. 그

어가나?’ 등의 구체적인 상황들을 떠올렸

찾아 그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진정으로 이

래서 나는 문제를 차근차근 설명을 하였고,

다. 그 과정에서 ‘공부’의 실제적인 의미보

세상을 지혜롭게 사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보다 완벽한 풀이는 없다고 생각했다. 하

다는 현실적인 ‘입시’ 절차에 압도당하고 말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프레임에 갇혀 있나

지만 친구는 잘 이해가 안 되었는지 나에게

았다. 그래서인지, 항상 수업이 듣기 싫었

요?

하노이 한인소식

Readers square

코윈 청소년 기자단

코로나19 보다 높은 ‘영양실조’ 사망자 수 취약계층에 단순 도움 아닌 자립경제 심어야 오채윤 (KISH・10학년)

매년

10월 16일은 1979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FAO(유엔

문이다. 실제로, 보고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약 1억 6,100만

식량농업기구)가 선정한 ‘세계 식량의 날’이다. 그럼 ‘세

명 정도의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들이 영양실조를 겪었는데, 이는

계 식량의 날’은 무엇인가? 세계 식량의 날은 UN 전문기구 중 하나

2019년 대비 약 25% 정도 향상한 수치이다. 또한, 현재 코로나-19

인 FAO(유엔식량농업기구)가 세계 각각의 여러 나라의 식료품과

로 인해 1분당 7명이 사망하는 반면, 영양실조로 인해 1분당 11명

농산물의 생산 및 분배를 개선하고 토지 및 품종 개량 기술을 지도

이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다. 즉,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 수가 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이다.

로나19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훨씬 더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월드비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식량 인플레이션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앞서 설명한 ‘세계 식량의 날’에 약

소득의 감소로 인하여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영양

2년간 전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부른 식량

실조 문제가 급격히 향상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사태를

위기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식량쇼크>에 따르면 작

해결하기 위한 세가지의 지원사업을 보도했다. 월드비전은 코로

년 2020년 5월, 세계 식량 가격이 대략 10년 만에 최고 높은 수준

나 19로 인한 식량 가격의 인플레이션 때문에 소득 감소 그리고 식

을 기록하였다고 보도했다. 그 중 국가별 식품가격 인상률을 다룬

품 공급망 등이 문제점이 진행됐고,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아동

대목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식품가격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영양실조의 대유행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러한 식량난

7월까지 평균적으로 미국 3.6%, 영국 2.9%, 일본 그리고 캐나다는

대처를 위해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수많은 현지인들에게 구호식량

4.8% 상승하였다. 반면, 미얀마 54%, 레바논 48%, 모잠비크 38.3%,

을 전달해주는 ‘긴급구호사업’,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바우

시리아는 29%로 어마어마하게 상승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거

처 지급’ 그리고 이뿐만이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생계지원활

주하고 있는 베트남도 적정 시총 1조 500억으로 약 65%로 베트남

동’ 등 이 세 가지의 지원사업을 보도했다.

또한 앞서 설명한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하게 상승했다. 이처럼 일방적으로 사람들한테 식량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는 것 코로나19로 인한 식량가격 인플레이션 현상이 최빈국과 개발도

보다는, 취약계층 사람들이 남한테 의지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생

상국에서 결정적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취약한 국가에

계활동을 하면서 사회 경제적인 역량을 더욱더 키울 수 있게 도움

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식량을 수입하는 국가 입장에서는 식량

을 주는 방안이 현재 사태에서는 훨씬 더 중요한 것 같다. 우리는

가격이나 운송비용이 함께 상승해버렸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경제

약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세계 식량문제 및 굶주림으로

적 부담은 더욱더 크게 되는 것 같다. 그 이유는 단순히, 식량을 예

고통받는 전 세계 취약계층을 향해 그저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가

전보다 더 구하기가 어려워졌다라는 수준이 아닌, 사람들이 생존

볍게 넘기지 말고, 따뜻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존중이 무엇보다도

할 수 있는 환경이 예전보다 더욱더 악화되어졌다라는 것이기 때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Korean News in Hanoi

I특I별I기I고I

한・베 수교 29주년 기념 특별기고문

안미(安美), 경월(經越)로 가자! 한・베 교역 규모, 2023년까지 1000억 달러로 확대

오는 12월 22일이면 한국과 베트남이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29

된 것이다. 이러한 베트남의 조치는 한-베 교류사에 큰 획을 긋는

주년이 된다. 지난 29년간 한·베 경협의 밀월관계를 유지해 올 수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있었던 것은 갖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오롯이 자리를 묵묵하게 지킨 한국투자기업들의 덕택이다. 덕분에 한국은 베트남 제1의

한국은 2014학년도부터 대학교 수학능력시험에 베트남어 과목

투자국으로써 9,000여개 업체가 진출해 있고, 각각 20여만 명의

을 추가하였다. 이로 인하여 한국에서의 베트남어 교육체계가 단

국민이 상대방 국가에 거주하고 있으며, 약 700억 달러의 투자에,

단해졌고, 베트남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제, 베트남

교역액은 2020년 말 기준 690억 달러(수출 485억, 수입 205억)에

에서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함으로써 한국어 교사 양성, 교

이르고 있다. 이 교역 규모를 2023년까지 1000억 달러로 확대하

과서 편찬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한국

자는 것이 두 나라의 목표이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은 한국

정부에서는 베트남 학교에 한국어 교사 파견 규모를 대폭 늘리고,

의 3대 교역국이다.

한국어 교과서 편찬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여야 할 것이다.

한국전쟁(1950-1953)후 모든 기간시설이 파괴되어 세계 최빈곤

베트남은 금세기에 동해 문제를 해결하여 호앙사 군도와 쯔엉사

국이었던 한국은 각고의 노력 끝에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군도의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아야 하고, 한국은 한반도 통일의 염

성장하였다. 20세기에 와서야 한민족은 5000년 역사에 처음으로

원을 달성하여 세계무대에서 베트남과 손잡고, 모든 국제문제에

배고픔을 잊었다. 가난했기 때문에 굶지 않으려고 돈을 벌기 위해

있어서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으로 대처하는 전략적 협력관계가

해외로 나가 땀을 흘린 억척같은 국민성, 조국과 부모 형제에 대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

한 사랑과 무한한 애국심이 오늘날과 같은 근대화와 산업화, 자주 국방의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한국 경제발전의 이면에는 베트남

베트남은 용이 승천한다는 의미의 하노이의 옛 이름 “탕롱(昇龍)”

이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처럼 도약하는 베트남과 한국이 융합적이고 유기적인 협력관계 를 돈독하게 하는 열쇠를 꾸준히 찾아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12월 22일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과 외

해답은, “안미(安美), 경월(經越)”로 가는 것이 아닐까?

교관계를 수립하여 정치, 외교, 경제, 체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였다. 특히, 베트남은 2021 년 2월 9일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편입시켜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한국어가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독일어와 함께 같은 반열에서 경쟁하게

기고자 : 안경환 (전) 조선대학교 교수/(전) 한국베트남학회 회장/한국글로벌학교(KGS) 이사장 하노이 명예시민/베트남 우호훈장 수훈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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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참, 3분기 운영위원회의의 개최

김한용 회장 “힘든 시기지만 베트남 시장 공략 필요” 발간 ▲지역코참 기부행사 ▲코참-KOBIZ-열대중앙병원 MOU 체 결식 ▲벡스코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베트남 총리 주재 간담회 개최 ▲백신 접종지원 사업 ▲코참 디렉토리 발간 ▲대정부 활동보 고 ▲지역코참 설립 지원 등 주요 활동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코참은 지난 3분기 코참 카카오톡 공식 채널 운영을 통해 코참 회원 사의 신속한 민원 접수가 가능케 했으며, 코참데일리 및 카카오톡 채 널을 통해 회원사 소식 및 이벤트, 웨비나, 설문조사 등 회원사들의 홍보 활동 또한 주력했다. 코참 공식 홈페이지를 개선해 회원사 여부 및 회비 납부 이력 확인이 보다 편리하게 한 점도 눈에 띄었다. 아울 러 코참-병원과의 협업 활동도 3분기 활동에서 두드러졌다. 코참은 빈멕병원, 홍옥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19로 한국에 가기 어려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는 지난 10월 29일 롯데호텔 6층 에메랄드홀에서 3분기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양지영 사무국장 의 사회로 진행된 3분기 운영위원회의는 △3분기 활동 보고 △3분기 결산/감사보고 △4분기 사업 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3분기 활동 보고에는 ▲’관세총국 현대화 개혁부서를 통해 관세법률 질의응답집’

운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서 교민 사회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4분기 사업계획이던 제11회 코참-VCCI 친선 골프대회, CSR 장학금 수여 행사 등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전면 취소하는 것으로 의 결됐다. 코참은 4분기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협업해 특별입국 프로그램 진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코참데일리 편집국

아세안코참연합회-아세안 사무총장 간담회 성료 김한용 회장 “무격리 입국 시행돼야...한국인 고급인력 부재” 아세안코참연합회-아세안 사무총장 간담회가 지난 10월 10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린 이번 행 사는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용 하노이 한 인상의 회장을 비롯해 손영일 호찌민 한인상의 회장, 김종민 한태상 의 회장, 신용섭 싱가포르 한인상의 회장, 박정환 미얀마 한인상의 회 장, 백승렬 말레이시아 한인상의 회장, 이용만 캄보디아 한인상의 회 장, 이호익 필리핀 한인상의 회장, 송창근 인도네시아 한인상의 회장, 오세영 라오스 한인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은 “RCEP 조기 발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19 경제회복 가속화될 것”이라며 “신남방정책과 아세안 포괄적 회복 프레임워크간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시대를 함 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용 하노이 한인상의 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바이오·의약품, 인프 라, 금융 분야에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 분야 기 업들의 진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는 아직 한국 기업이 원 활한 생산 활동을 하기에 애로사항이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밝혔 다. 김 회장은 “근로자들이 생산 현장으로 복귀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 력난에 시달리는 기업이 많은 데다, 특히 한국 기업인이 베트남과 한

Korean News in Hanoi

국을 오가기 힘든 상황에 고급 인력 부재라는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하 고 있다”면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기업인에 대해 하루빨 리 무격리 입국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융성 산업 연구원 연구위원은 ‘RCEP, CPTPP 출범과 아세안의 부상’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아세안 사무국은 아세안 진출기업 지원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코참데일리 편집국)

I코I참I소I식I

코참 김한용 회장, 한능전 ‘K-MOVE’ 연수생 대상 특강 진행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중에서도 ‘신(信)’을 지키는 사람 되길”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베트남에서 산업 중심지가 호찌민에서 하노이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며 “많은 국 가 중에서 베트남, 그중에서도 하노이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더없이 반가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수생 한 분 한 분이 차후 대단한 일을 하실 분들”이라며 “공자는 30세를 이립이라고 하여 학문 의 기초를 세우고 자신의 굳건한 신념을 세워야 하고 자기 확신하는 시기라고 했는데, 여러분 또한 그 시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중에서도 ‘신(信)’ 믿음을 꼭 지켜 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사자성 어 ‘상선약수(上善若水)’를 인용해 “’세상에 물보다 약한 것이 없으나 굳은 것을 이기는 데 또한 물보다 나은 것이 없다’”면서 “물이 떨어져 바위를 뚫듯 인내심을 갖고 베트남에서 직장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김한용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수생들에게 당부했다.

현지 취업을 준비 중인 한국능력개발직업전문학교(이하 한능전) 케

한능전 관계자는 “김한용 코참 회장님이 연수생들 앞에서 직접 강의

이 무브 스쿨(K-MOVE SCHOOL) 10기 연수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를 해주셔 아주 의미 있는 특강이었다”며 “연수생들이 평소 현지 채용

진행했다.

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

지난 10월 5일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내 한능전 강의실에서 진행

다”고 밝혔다. (코참데일리 편집국

된 특강에는 20여 명의 연수생이 참석해 김 회장의 특강을 경청하는

섬산련, 주요 섬유수출국 동향정보 웨비나 성료 김한용 코참 회장 베트남 섬유업계 대표 발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는 지난 10월 4일 유튜브 KOFOTI TV 채널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주요 섬유수출국 동향정보 온라인 세 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에 이어 세계 2, 3위의 섬유수 출 규모를 차지하는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의 최근 섬유산업의 현황 및 정책변화에 대한 소개를 통해 국내 섬유기업의 전략적인 해외투자를 유도하고 장기 비즈니스 플랜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되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코로나 대유행 이후 변화된 섬유산업의 모습과 이 로 인해 우리의 주요 투자처인 베트남, 방글라데시의 투자여건 변화 등에 대해 다뤘다. 이날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김한용 회장(기은무역 대표) 은 ‘베트남의 코로나 대응과 섬유산업에 대한 지원정책’에 대해 발표 를 맡았다. 김 회장은 △베트남 진출 한국 섬유의류기업 현황 △코로 나 19 이후 베트남 섬유의류 업계 난항 △베트남 위드 코로나&섬유 의류업계 전망 등에 대해 발표를 해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다른 발표자인 이랜드(주) 송재웅 법인장은 ‘코로나 이후 베트남 섬유산업 의 투자여건 변화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국내 섬유업계 종사자들에게 국내 섬유산업과 긴 밀한 스트림 연계 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 및 방글라데시의 최근 정 보, 향후 비즈니스 방향 설정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적인 해외투 자를 위한 판단지표 등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코참데일리 편집국)

하노이 한인소식

Education

홈페이지 http://hanoischool.net/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전자책도서관 개관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2021년 코비드-19의 위세가 여전하다. 등교 불가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우려되는 수많은 근심 중에 학생들의 독서교육의 공백은 대안이 시급히 요구되는 사항 중 하나이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더불어 디지털 시대 학생들의 사고력 확장과 폭넓은 지식의 증신, 풍부한 감 성의 함양을 위하여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오준식) 전자책도서관 개관을 결정하게 되었다. 2021년 9월 10일 157종 218권의 전자책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 생들에게 선보이며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첫 전자책들의 주역은 독서 교육에 필요한 학년별 추천도서와 인문고전 도서였다. 전자책도서관 의 장점은 구매 후 약1주일이면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와 함 께 대출·반납·예약이 편리하고 도서 손상이 없다는 점, 전자화면을 대 하는 것이 일상인 학생들에게 종이책보다 편안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종이책에 비해 도서관에서 구매하여 이 용할 수 있는 전자책의 종류가 많지 않다는 점은 참으로 아쉬운 부분 이다. 현재 2차 전자책 구매가 이루어져 314종 409권의 전자책이 등 록되어 있고, 2100여명의 학생들이 활발히 이용 중이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전자책들을 선생님과 학생들의 의견 을 반영하여 보충해 나갈 계획이다.

비대면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학습 관련 활동 중에서 하노이한 국국제학교 전자책도서관은 전자책도서관만의 장점과 정체성을 가 지고 교수학습 활동과 학생들의 인문소양 함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초등 김은주

2021 ‘KISH 안전의 날’ 심폐소생술 교육 및 경연대회 경연은 상황극UCC와 홍보 포스터 제작으로 구성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오준식)는 2021년 10월 29일(금) ‘2021학년도 <KISH 안전의 날> 심폐소생 술 교육 및 경연대회’를 7~11학년을 대상으로 진 행하였다.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및 즉각적인 심폐소생 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교육 생활화를 목 표로 교육활동이 실시되었다. 먼저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심폐소생술 실 시 방법에 대한 안내 동영상을 시청하고,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베게, 가방, 쿠션, 요가 매트 등을 이용 하여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실습 활동이 이루어졌 다. COVID-19 상황으로 인해 실질적인 안전교육 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학 생들은 매우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안 전교육의 중요성을 몸으로 실천하였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상황극UCC와 홍보 포스터 제작하기 활동으 로 구성되었다. 상황극UCC는 심폐소생술의 전 과정을 상황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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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하여 심폐소생술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만들 고, 홍보 포스터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방법 등 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활동하였다. 전체 참가 인원 이 303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심폐소생 술 경연대회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으며,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 높은 심폐소생술 상황극UCC, 심폐 소생술 홍보 포스터 작품이 제작되었다.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은 학생자치회 체육부 Staff (중등 체 육부장 임정빈)에 의해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심폐 소생술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2차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온라인 수업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경의 제약에 대한 불만보다는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통 해 위기를 극복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희망을 엿 볼 수 있었다. /중등 국제교류부 정진영

I한I국I국I제I학I교I

2021’ 초등 ‘세계속의 한국’ 포스터 대회 K-POP・한글…자랑스런 한국인 모습 그려

제출까지의 전과정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졌고 공정한 대회 운영을 위해 각 학년 대회방에서 작품 완 성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였 다. 학생들은 ‘세계 속의 한국, Global KOREA!’라는 주제에 맞춰 K-POP, 한글, K-FOOD 등의 2021학년도 ‘세계 속의 한국, Global KOREA!’ 포스터 그리기 대회 가 10월 12일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오준식)에서 열렸다. 코로나 로 인하여 등교수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예년이라면 교 내에서 개최되었을 대회와 여러 행사가 실시되지 못한 아쉬움을 덜어 내고 학생들에게 미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수업 이외의 활 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된 대회였다. 대회는 온라인수업 상황임을 고려하여 정규수업이 끝난 후 실시간 화상수업 프로그램인 ZOOM에 서 이루어졌고 미술 활동에 관심 있고 재능이 많은 5, 6학년의 41명 학생이 참가하여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다. 참가 접수부터 작품

한류를 비롯한 우수한 한국 문화 와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랑 스러운 한국인의 모습을 자신만 의 개성을 살려 표현하였으며 인 상 깊은 구성과 꼼꼼한 채색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완성하였다. 정해 진 시간 안에 온라인 제출이 완료된 작품만을 심사 대상으로 선정하 였고 심사 결과 5학년 12명, 6학년 6명의 학생이 수상자로 결정되었 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초등 장은식

이금오 박사, 초등 5학년 대상 온라인 강연 누리호 프로젝트와 전 세계 로켓산업을 주제로

통한 것이었지만 로켓의 시작부터 달 착륙, 현재 전 세계의 로켓산업, 그리고 10년 이상 진행되었던 ‘누리호 프로젝트’ 현장 이야기 등을 생 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또, 학생들이 그동안 갖고 있었던 항공우주와 관련된 호기심들을 현장 과학자와 묻고 답변을 듣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오준식 하노이한국국제학교장은 “온라인을 통해 먼 곳에 계신 분과 인연이 닿아 감사하며, 이번 외부 초청 강연을 통해서 학생들이 과학 자의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전하였다. 또한 “KISH 선생님들이 온라인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도 창의적인 시도와 노력으로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의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어서 다행” 라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초등 박준혁

11월 15일,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오준식)에서는 KISH 5학년 학생들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이금오 박사가 온라인에서 만남 의 장을 열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온라인으로 함께 보고 KISH 5학년 학 생들이 고국의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발전에 감동을 받아 이러한 만 남을 갖게 되었다. 오랜 기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몸담아 오셨고 지금은 미국 LA에 계시는 이금오 박사와의 만남은 ZOOM을

학교 발전기금(고등학습관 신축 기금)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는 교육환경 개선, 학생 교육활동 및 복지 지원을 위한 학교발전기금을 상시 접수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담당자 및 문의처 :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행정실 재정팀장 (024-7301-5339 /내선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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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굿네이버스 베트남, 베트남 아동 결연 프로그램 실시 베트남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역사회 자립 지원

굿네이버스 베트남(박동철 지부장)은 지난 10월부터 베트남 내에 서 1:1 아동결연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이로써 굿네이버스를 통 해 한국의 회원과 베트남 아동이 결연을 맺게 된다. 이번 베트남 현지 아동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인뿐 아 니라 자국민의 베트남 아동을 위한 후원을 도모하고자 한다. 굿네 이버스 베트남은 4개성 6개 지역사회개발사업장에서 결연 아동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아동보호, 교육사업, 소득증대, 보건 의료, 식 수위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시작하는 아동결연프로그램은 매월 350,000VND으로 한

아이가 교육, 건강 관리, 필수 영양소를 지원받을 뿐 아니라 아동 을 둘러싼 환경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 은 굿네이버스 베트남 공식 홈페이지(http://goodneighbors.vn/ quyen-gop-tien)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동철 지부장은 “아동 결연프로그램은 소중한 후원으로 한 아동 의 꿈을 지지하고, 삶과 미래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 미가 있다.”며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결연아동이 안정적인 환경에 서 건강한 권리를 지키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 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편집국

베트남 시인, 안경환 KGS 이사장에 부조(浮彫) 동판 증정 대문호 응우옌주 서거 200주년…베트남 고전, 한국어 번역에 감사

베트남에서 ‘하이퐁의 기인’으로 유명한 팜쑤언쯔엉(74) 시인 겸 화가가 11월 21일 안경환 한국글로벌학교(KGS) 이사장에게 직접 제작한 부조(浮彫) 동판을 증정해 한·베 양국 문화계에 훈훈한 화 제가 되고 있다. 세계 주요 유명 인사들을 대상으로 얼굴을 동판에 부조하여 전시 회를 개최하는 팜쑤언쯔엉 은 “베트남이 낳은 세계 최고의 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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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주(阮攸)가 베트남 고유문자인 쯔놈으로 쓴 작품《쭈옌끼에 우》를 한국어로 번역·출판한 안경환 교수에 대한 소식을 듣고, 언 젠가 자신이 만든 부조 동판을 만들어 기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020년에 응우옌주(阮攸)의 탄생 255주년, 서거 200 주년 그리고 ≪쭈옌끼에우(翹傳)≫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지 135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부조 작품을 증정하려고 했으나, 코 로나19의 세계적인 대확산으로 이제야 증정하게 되었다”며, “한국 사람들이 ≪쭈옌끼에우≫를 통하여 베트남 문화를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를 바란다”고 전했다. 팜쑤언쯔엉 시인 겸 화가는 베트남에서 “하이퐁의 기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유명 인사로 학교에서 미술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음 에도 독학으로 닦은 솜씨로 돈만 생기면 동(銅)을 구입하고 작품을 만들어 여러 유명 인사들에게 증정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 - 좌로부터 양재호 KGS 교장, 안경환 KGS 이사장, 팜쑤언쯔 엉 시인, 호앙반콰 하이퐁 마리퀴리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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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시인: 문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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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이I달I의I시I

감상 여러분의 마음도 빈집과 같을 때가 있으신지요? 그 빈집에 독 사가 들어와 살기도 하고 청보리밭 너른 들이 살기도 하는지 요? 눈보라가 몰아치거나 전나무 숲 같은 것이 머물러 살기도 하는지요? 그것들이 다 사라져버리고 없는 날은 무엇으로 마음 의 빈집을 채우시는지요? 무엇으로 채우고 이 잔혹한 세월을 견디시는지요? /도종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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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노이 80

오징어 게임과 넷플릭스 1조 넘는 수익, 모두 넷플릭스가 독식 채희창 / 세계일보 수석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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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문I화I에I세I이I

전

세계가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드

2018년 창의적인 좀비 사극 ｢킹덤｣이 세계적 화제를 일으켰고, 이후 ｢사랑의 불시착｣, ｢빈

라마 ｢오징어 게임｣ 신드롬에 빠졌

센조｣, ｢상속자｣들도 인기를 끌었다.

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불

｢오징어 게임｣ 회당 평균 제작비(28억 원)은 넷플릭스 인기작 ｢더 크라운｣(156억원)과 ｢기

과 254억 원을 투자한 ｢오징어 게임｣을 통

묘한 이야기｣(144억 원)보다 훨씬 적다. 디즈니 플러스의 마블 드라마 시리즈의 회당 제작

해 1조 546억 원을 벌어들였다. 블름버그

비는 300억 원에 육박한다. K드라마가 가성비가 월등히 높은 셈이다.

가 횡재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11월 국내 서비스 출시를 앞둔 디즈니플러스도 ｢한국 콘텐츠에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 ｢오징어 게임｣은 9월17일 공개 이후 전 세

라고 했다.

계에서 1억3200만 명이나 시청했다. 넷플

국내 감독들 입장에서 보면 전 세계 83개국에서 동시 개봉되고, 실제 제작비보다 20%가량

릭스 역대 시청률 1위였던 영국 드라마 ｢

을 더 받아 매력적이다.

브리저튼｣을 가볍게 제쳤다. 지난 8월까지 실적이 부진했던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

｢오징어 게임｣을 제작한 황동혁 감독은 10여 년 전 시나리오를 썼을 땐 ｢현실성이 떨어진

임｣ 덕분에 주가가 7%나 올랐다. 넷플릭스

다며 투자사나 배우들에게 모두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형식과 소재, 수위, 길

가 K드라마 투자를 선호하는 것은 작품 수

이에 제한이 덜하고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면서도 창작에 간섭을 하지 않아 좋다고 한다.

준이 높은데 제작비는 적게 들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와 계약하는 감독, 창작자가 느는 이유이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업체들의 한국 콘덴츠 확보 경

｢오징어 게임｣의 1조원 넘은 수익 중 국내 제작사에 들어오는 몫은

쟁이 치열하다. K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건 기쁜 일이

없다. 넷플릭스가 판권, 지식재산권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서다. 최

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 넷플릭스가 수익을 독식하는 탓이

근 국정감사에서 불평등 계약이란 지적도 나왔다. 이제는 K드라마

다.

수익배분 계약에 더 신경을 써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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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이영기 교수의 경영학 에세이

디지털화의 명암 (1) 시 공간, 과거와 미래의 경계 허무는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의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

코로나

로 서로 얼굴을 마주 대고

독수리 날개를 타고 출발해 인왕산 성곽을

모여서 하던 모든 일들이

둘러보고 동쪽의 낙산 흥인문을 거쳐 남산

중단되거나 비대면으로 바뀌었다. 학교 수업

성곽을 내려와 남대문인 숭례문을 보여준다.

은 물론, 기업 미팅, 세미나, 발표회, 패션쇼

실제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으로 공중에서 내

같은 이벤트들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하였

려다보는 영상이 실감나는데 마치 독수리 날

다. 그럼에도 BTS의 지난 10월 24일자 온라

개 위에 올라타고 성곽을 내려다보는 아찔한

인 공연에는 전세계 197개국가에서 99만명

즐거움이 있다. 의자가 좌우 전후로 움직이면

이 넘게 관람하였다고 한다.

서 요동을 치니 담이 약한 분은 멀미하기도

웬만한 사무실 직원들은 Zoom등으로 연결

한단다. 머리에 씌우는 VR고글의 투박함도

되는 온라인 회의나 특강에 자연스럽게 모이

영상이 비교적 선명해 견딜 만하다.

고 질문하고 심지어 온라인 방에서 소그룹 토의도 한다. 세상이 바뀌었다.

조선시대 생활상을 낮과 밤을 엮어 보여주는 VR은 돈의문을 넘어 들어가 성곽을 넘나들

이영기

한-베 경영,문화 베이스 캠프, Campus-K 회장 하노이 국립경제대학교(NEU) 방문 교수 서울 과학종합대학원 대학교(aSSIST) 교수 전 KOICA Global CEO Academy 자문관 E-mail: josephyglee@gmail.com Kakao ID: josephyglee Mobile: 098.948.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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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신문로에는 전통 마을을 되살

면서 눈 아래 장터가 열리고, 서당에서 공부

린 ‘돈의문 박물관마을’이 있다. 이곳 볼거리

하고 있는 아이들이 보이며, 야간에는 집집

중에 서울 성곽길을 하늘에서 둘러보고, 조선

마다 호롱불을 켜놓고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시대 한양 생활상을 둘러보는 VR(가상현실)

모습이 보인다. 마치 500년 전 생활로 돌아간

상영관이 있다.

듯 싶다.

서울 성곽 길 투어는 독수리 날개 위에 올라

이렇게 디지털 기술은 우리에게 시간과 공간

타고 서울의 성곽을 한바퀴 둘러보는 체험이

의 한계를 허물어 버리고 과거로 미래로 또

다. 서울 도성의 서쪽 문이었던 돈의문에서

하늘에서 물속까지 극한의 환경도 불사하고

I경I영I학I에I세I이I

실감나게 보여준다. 기술발달로 섬세한 변 화를 그대로 실감나게 재연해서 가상현실 과 증강현실은 이제 교육 문화 엔터테인먼 트의 핵심 디지털 기술이 되었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은 인간의 뇌처럼 생각하고 판 단하고 훈련을 거쳐 진화하면서 인공지능 으로 치닫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교육 확산 보통 인터넷 강의 (줄여서 ‘인강’) 방식은 화 면을 열면 녹색 칠판 앞에 서 있는 강사가 무표정한 표정으로 주어진 정보나 지식을 주어진 시간 안에 늘어 놓는다. 내용도 따 분하지만 꼭 들어야 하겠다는 강한 동기부 여가 없으면 싫증 내기 쉽다. 자연 동영상 은 켜 놓지만 몰입하지 못하고 딴청을 부 리면서 학습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 우가 많다. 그러나 이제 인공지능이 확산 되면서 인터넷 강의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과도 좋아진다.

하는 자동차 회사들이 재고가 바닥이 나고 있지만 이 원인은 바로 인포메이션 테크놀

과거에는 공부 잘하는 명문대 대학생이 가

로지 핵심인 반도체 품귀에 있다.

정교사로 방문해서 1:1로 가르쳐왔다. 그 러나 이 역시 공부 잘해본 공급자 중심의

자동차는 그동안 철강금속과 기계산업으

지식전달 방식이기 때문에 따라가는 학생

로 분류되어 왔다. 엔진 트랜스미션에 각종

은 재미가 없거나 몰입하지 못하면 학습효

제어 전자 부품 등 수많은 부품생산업체를

과가 안 나온다. 인공지능은 학습자와 대화

연결하여 협력업체들과 거대한 클러스터

하면서 학습자의 자세나 눈동자 몸짓 등을

를 구성하면서 핵심 산업이 되었다. 그러나

파악하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느 수준인

의자와 본네트는 물론 엔지니어링 플라스

전문강사 보다 더 많은 지식과 더 많은 경

지를 파악할 수 있다. 거기에 따라 맞춤형

틱 활용이 높아지고 내외장재 많은 부분이

험을 학습한 인공지능은 독특한 아바타를

교육 제공이 가능해지고 진도 속도 조절이

화학 제품으로 대체되면서 화공 산업이 주

앞세우며 1-1이 아닌 일 대 다수의 강의

필요해진다. 누구든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

목을 받기도 하였다.

와 교육을 수행한다. 다수의 학습자를 상

에 관심을 보이기 마련이고 난이도 조절로

대하지만 일방적인 교육이 아니고 학습자

문제 풀이가 쉬워지면 성취감이 자신감으

그러나 그 이후 각종 제어 전자장치가 확

각 개개인의 능력과 학습 진도 취향 태도

로 변하면서 몰입도가 올라간다.

대되고 대형모니터도 휴대폰과 맞물려 모 바일 제어 및 인터넷 연결이 기본이 되면

등을 감안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동시에 실시하면서 참여도를 높이고 만족도 높다

베트남에서 한국어가 제1 외국어로 인정

서 디지털 산업이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

고 한다.

되면서 이러한 인공지능 방식의 학습 효과

하였다. 이제 자동차에서 디지털 부품과 디

를 올리는 교육이 붐을 이룰 것으로 예상

지털 소프트웨어를 빼 놓으면 자동차로서

그동안 교육 훈련 산업은 강사 중심의 일

된다. 이러한 교육은 굳이 베트남에 사무실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다. 한걸

방적인 지식과 경험 전달방식으로 공급자

을 차리지 않아도 된다. 원격으로 세계 어

음 더 나아가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는 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학습자인 수요자 중

느 곳이든 그 시간에 맞춰서 교육을 할 수

전사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 시대로 경쟁을

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각

있고 심지어는 인공지능 강사는 24시간 서

하고 있고 도로 위에서만 주행하던 방식에

개인은 편차가 심하다. 지식의 질과 양도

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전 세계 어

서 드론 방식 즉 공중으로 날아서 이동하

다르고 학습 진도도 다르다.

디서나 ‑24시간 연결이 가능해진다. 바로

기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2차원적으로 만

어떤 사람은 언어 습득이 빠르고 대신 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고 시장과 효

움직이던 자동차는 미래 사회에서는 3차

리적인 단어의 구성에 약한 반면 다른 사

과는 무한대로 커지게 되었다.

원으로 움직이고 이동 순간순간 모든 정보 가 디지털로 활용되면서 스마트화 되고 있

람은 패션이나 스포츠 내용을 좋아하고 수 학이나 물리 같은 딱딱한 내용을 싫어한다. 이런 개개인의 취향을 파악해서 개개인이 좋아하는 분야별로 학습내용을 맞추어 제 공한다면 몰입도는 한결 높아지고 학습효

자동차도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로 진화 자동차도 전기차를 넘어 이제는 핵심 기능 이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로 진화하고 있 다. 최근 반도체 품귀로 전 세계의 내노라

다. 이러한 변화는 자동차 산업에서 역시 공간 과 시간의 제약을 허물고 있다. 디지털화를

하노이 한인소식

Essay 이런 내용이 SNS에 꾸준히 올라오고 조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하는 공분을 사는 경 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구나’ 하는 호기 심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할 것은 사실 여부이다. 두 당사자 간 양방의 이야기를 듣고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짚어내는 과정은 현재 SNS 상에는 없다. SNS 자체가 사실 지극히 일방적이다. 한번 단톡방에 올려 인터넷을 타면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 나간다. 작성자가 부정적으로 올리면 모든 사람은 나쁜 면만 갖고 판단 하게 된다. 위한 긍정적 발전이다

디지털을 활용한 인류의 꿈은 생명공학 으로 코로나 백신을 비롯한 치료예방제는 물론 유전자 공학으로 종의 개량을 시도하고 있 고 면역력 증강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 어지고 있다. 디지털화 기술은 이 모든 노 력에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인공지능과 양 자컴퓨터는 그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이제 인간의 꿈은 지구 밖으로 나가는 우 주여행 시대를 개척하기 시작하였다. 세계 적 부자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이 이런 우주 여행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디지털화 기술의 발달로 이루어 지면서 인간의 능력을 제한하던 시간과 공 간의 경계를 허물고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빛과 그림자 이런 디지털 기술의 인류 생활에 대한 기 여는 필연적으로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우 고 있다. 이것은 마치 빛과 그림자 같은 양 면성을 지닌다. 디지털시대에 수많은 기기 장비나 시스템 컨텐츠들은 워낙 간편하게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고 재미가 있어 늘 구미가 당긴다. 대부분 시청각으로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자료들은 굳이 깊이 생각하거나 따져 볼

Korean News in Hanoi

겨를이 없다. 그저 매순간 널려있는 정보들 을 골라보고 재미있으면 “좋아요” 누르고

며칠 지난 다음 반전이 이뤄졌다. 실제로는

재미없으면 그냥 넘겨버리면 그만이다. 다

돈을 카드로 지불했는데 점원이 실수로 다

시 돌아볼 여유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른 테이블 비용으로 개선하고 그런 과정에

모든 결정은 매순간 순식간에 일어나고 사

고의인지 실수인지 돈을 안 낸 것으로 인

라진다. 때로는 일부 내용들을 의도적으로

터넷에 올라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 이후에

각색해서 사실관계보다는 일방적인 매도

양쪽이 다 피해자가 된다. 돈을 제대로 내

로 대중의 관심을 끌려는 찌라시 성 자료

고도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쓴 이용자는

들이 범람하게 된다.

당연히 1주일 내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런 오용된 정보를 접하는 많은 사람들은

반전이 이루어지자 가게 주인은 제대로 확

그 내용의 진실이나 피해자의 의견을 물어

인도 안 하고 올렸다고 또 뭇매를 맞는다.

보는 균형감은 커녕 돌아볼 여유조차 느끼 기 어렵다. 그냥 순간적으로 ‘그런가 보다’

우리는 남에게 돌을 던지기를 좋아한다. 상

정도로 받아들이고는 그동안 쌓았던 이미

대가 안 맞거나 피해가면 그나마 다행이지

지에 다른 색상을 덧칠하고는 그만이다.

만 예고 없는 돌발행동에 맥없이 당하는 피해자가 점점 많아진다. 돌을 던지기 이전

그러나 이렇게 말초적이고 감각적이고 순

에 시비를 가리고 상황을 파악하는 필요하

간적인 정보 만족은 필연적으로 오해와 선

고 간단한 절차는 없다.

의의 피해자 피해를 낳고 있다. SNS의 발 달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수많은 정보를

미국 지하철에서 어느 젊은 여자가 승강장

접하게 되었다. 유익한 내용도 많지만 확인

에 서 있던 다른 여자를 달려오는 전동차

되지 않은 걸러지지 않은 무책임한 내용도

앞으로 밀어버리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걸

많다. 이런 무책임하고 걸러지지 않은 내용

어 나가는 영상이 한동안 돌아다녔다. 말도

들일수록 제작 배포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밀린 여자는 달리

라 편집되고 각색되어서 불편한 오해를 낳

는 전동차와 부딪혀 크게 다쳤지만 가해자

게 된다.

는 아무런 죄의식이 없어 보인다.

최근의 어떤 가게에서 77,000원어치를 먹

요즈음 뉴스라고 올라오는 수많은 정보 중

고 돈을 안 내고 도망간 소위 먹튀 사건이

에 이런 상상조차 어려운 상황들이 심심치

며칠째 인터넷을 달구었다.

않게 벌어지고 있음은 무슨 현상인가? 대

I경I영I학I에I세I이I

부분 그냥 화가 나서 라던가 특별한 이유

해 단톡방이 시끌거리고 이 사람 저 사람

우리는 소통의 기본인 대화법부터 다시 정

없이 충동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입에 올리면서 바빠진다.

립하고 사회적으로 통념화 할 필요가 있다.

잦아진다.

그러나 이 역시 그걸로 끝이다. 도덕적으로

대화란 먼저 말하기 보다 우선 들어야 한

누가 옳고 문제가 무엇이었고 재발 방지

다. 영어에서도 듣다를 ‘Listen to’라고 한다.

게임에 중독되어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

대안은 무엇인지 하는 논의는 거의 없다.

굳이 to를 붙여 넣음은 숙어이기 때문이기

못하고 무차별 총격을 가해 많은 희생자를

처음부터 그런 과정은 재미도 없고 관심사

도 하지만 그 자체로 누군가 상대방에 초

냈던 총기 난사 사건도 이런 맥락의 일환

가 아니다. 구체적인 과정은 너무 복잡하고

점을 맞추고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이

이다. 이런 일을 미리 막을 방법이 마땅치

시간이 오래 걸리니 우선 순위에서 빠지고

다. 그냥 귓등으로 듣는 등 마는 등 자기 할

않고, 피해를 당하면 구제 방안도 별로 없

대부분 남의 일일 뿐이다. 그 시간에 손가

이야기만 생각하고 이야기 중에 무조건 끼

어 보인다.

락으로 화면 몇 페이지만 넘기면 더 좋은

어드는 매너는 이제 자중하면 좋겠다. 상

그저 하루하루가 살얼음 디디듯 온통 신경

더 재미있는 정보가 수없이 쏟아진다. 시간

대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주고 이해하

을 곤두세워야만 하는 시대가 되어가는지

을 허비할 이유가 없다.

려는 노력이 따라야 상대도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런 배려가

도 모르겠다. 이러한 인터넷 노마드의 특징은 우리 사회

있어야 의사가 소통되고 대화나 협상이 기

왜 그럴까?

에 큰 문제를 남겨준다. 과연 이렇게 겉만

분 좋게 이루어질 것이다.

디지털이 그 원인중의 하나다.

보고 앞뒤 가리지 않고 어떤 사실을 적시 하거나 임의로 댓글을 달고 매도하거나 ‘좋

디지털은 시간을 다투어 정보가 올라간다.

아요’를 눌러서 성원하거나 거칠게 육두문

매순간 전 세계적으로 수억 개의 정보가

자를 써가며 반박문을 올리거나 하는 것이

올라온다. 누군가 “아무개가 ~라 카더라”

과연 옳은지?

라고 올리면 순식간에 온 세상에 퍼뜨려진

이런 식의 왜곡된 정보전달이 판을 치는

다. 사실 진위여부나 피해자에 대한 배려는

우리 사회는 건강한 것인지? 걱정하지 않

전혀 없다.

을 수가 없다. 간과할 수 없는 디지털화의

그저 자극적이고 흥미를 끌만한 단어나 이

어두운 단면으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이

미지를 골라 붙이면 그만이다.

런 겉보기 식 단순 말초적인 판단과 행동

많은 사람들이 보면서 반응하면 퍼뜨린 사

은 대인 관계에서 점차 심해지고 있다

(→ 다음호에 계속 이어집니다)

람의 자존감이 올라가면서 자기 만족에 빠 지지 않나 생각된다. 그 내용이 사실이 아

이제 곧 한국 정치판은 대선 정국으로 한

닐 때를 대비한 준비나 배려는 뒷전이다.

동안 격랑을 겪을 것이다. 수많은 말들이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나도 그냥

튀어나오고 걸러지지 않은 소문들이 꼬리

가만히 있으면 그만이다. 미안한 마음도 없

를 물 지도 모른다. 머나먼 타국에서 온갖

고 사과라는 거추장스러운 절차도 없다.

어려움을 딛고 경제 활동에 매진하는 기업 인들에게도 이 여파는 우려를 자아낸다. 불

먼저 SNS에 올린 사람이나 그 글을 대하는

필요한 편가르기와 상대편 험담은 자중하

사람들 모두 일일이 양쪽 얘기를 듣고 확

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수많은 모임에

인하고 시비를 가릴 시간과 인내의 여유가

서 불필요한 정치이야기로 분위가 와해되

없다. 그건 재미있는 과정이 아니다. 흥미

고 서로 감정을 상하는 일도 없어야 할 것

를 끌지도 않는다. 그냥 ‘~카더라’ 라고 올

이다. 특히나 한국에 대한 기대가 큰 베트

리면 그 자체로 재미있다. 순식간에 인터넷

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더더욱 정치 이

에 확산되고 단톡방은 각종 댓글로 뜨거워

야기 보다는 경제적으로 서로 도움이 되도

진다. 그런 과정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진

록 힘과 지혜를 모으는 일에 집중하고 서

다.

로 존중하며 배려하는 매너가 절실해 보인 다.

반대되는 반박문이 올라오면 또 그것에 대

하노이 한인소식

Essay

역·사·에·세·이

이정기(李正己)의 제(齊)나라를 아십니까 지배선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고구려

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망한지 100년쯤 지난 765

려인의 후손이다. 당시 당나라로 끌려간 고구려인 20여 만 명은 영

년, 중국 산동 지방을 중심으로 고구려 유민이

주(榮州)에서 생활했다. 만주 벌판에서 말을 달리던 고구려인들에

세운 왕국이 태동한다. 바로 제(齊)나라이다. 제나라는 당(唐)나라

게 당에서 유일한 신분 상승의 길은 군인이 되는 것이었고, 이정기

에 대한 조공을 거부하면서 한편으로는 신라-발해 등과 왕성하게

일가도 예외는 아니었다. 실제로 평로군(平盧軍)에는 고구려 출신

교역한 명실상부한 독립 국가였다.

의 군인들이 많았다. 765년 7월 고모의 아들 후희일(候希逸)의 뒤를

4대 58년간 존속했던 제나라는 당나라의 행정 수도 낙양을 수없

이어 평로절도사에 임명된다. 이때부터 그는 완전히 독립된 하나의

이 공략했으며, 이로 인해 당나라 황제는 피난까지 가야 했다. 통

세력을 형성한다. 당은 이정기의 강력한 세력을 이용할 속셈으로

일신라시대 장보고(張保皐)도 제나라가 산동 반도 일대에 구축했

그에게 요양군왕(饒陽郡王)이라는 작위를 주었다.

던 무역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상왕으로 활약할 수 있었다.

신라, 발해를 대상으로 무역한 이정기 제나라의 건국자는 고구려 유민 이정기의 아들 이납(李納)이다.

이정기가 자신이 관할하는 영역 안에서 기반이 확고한 국가로 도약

그러나 제나라를 알려면 먼저 이정기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야 한

할 수 있었던 것은 신라, 발해의 사신 왕래 및 교역을 통괄하는 ｢해

다. 이정기는 고구려가 당나라에 멸망하면서 포로로 잡혀간 고구

운압신라발해양번등사(海運押新羅渤海兩番等使)｣라는 관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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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역I사I에I세I이I

고 나갔다. 이납과 전열이 군사를 거느리고 와구(渦口)를 지켰으며, 양숭의가 남북으로 통하는 뱃길을 막자 장안과 낙양은 공황 상태가 되었다. 한편 이납은 복양(濮陽)에서 궁지에 몰린 전열을 구하기 위해 파병을 하면서 조정을 밀 어붙였다. 그러나 이납은 복양에서 관군에게 포위되었다.

제나라를 건국한 이정기의 아들 이납 그 때 상황은 절박했다. 관군을 지휘하던 유흡에 의해 복 양 외성이 함락되자, 이납은 내성의 망루에 올라가 눈물 을 흘리면서 판관 방설(房說), 자신의 아우 이경(李經), 아 들 이성무(李成務)와 함께 경사에서 황제를 배알할 수 있 게 해 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 이때 이납은 항복한 것과 다름없었다. 그런데 탐욕스러운 환관 송봉조(宋鳳朝)가 이 이었다. 이 관직은 이정기의 나라가 군사적 면에서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

납의 운명이 끝난 것으로 착각한 것이 재기의 발판이 되었

면에서도 강력한 국가였다는 것을 대변한다. 그가 이 관직을 받음으로써

다. 송봉조는 이납을 죽이고 그 공로를 자신의 것으로 만

당이 낙양 동쪽 지역에서의 모든 통치 권한을 그에게 위임했다고 볼 수 있

들겠다는 욕심을 부렸던 것이다. 당나라 덕종은 송봉조의

다.

말을 쫓아 방설 등을 묶어 금영에 가두었다.

이정기가 신라와 당의 공식 교류와 관련된 첫 업무를 관장한 것은 766년 3

이납은 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켰다. 조정과 공존하기 위

월 신라가 당에 사신을 보내 조공을 바칠 때였다. 이후 이정기는 신라 사신

한 협상이 벼랑으로 몰리자 이납은 계획을 바꿨다. 이 때

을 관장하면서 신라, 발해와 무역으로 큰 이윤을 남길 수 있었다.

상황을 ｢구당서｣의 ｢이납전｣에서는 ｢이납은 곧 운주로 돌 아가 이회열, 주도, 왕주문, 전열과 모의해 모두 반란을 일

건중(建中)2년(781년) 정월 성덕(成德)절도사 이보신(李寶臣)이 죽자, 이정

으키고 스스로 제왕이라 칭하면서 백관을 두었다｣라고 기

기는 이보신의 아들 이유악(李惟岳)에게 성덕절도사를 세습시킬 것을 덕

록하고 있다. 도리어 이 위기가 이납으로 하여금 명실상부

종에게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전열, 양숭의(梁崇義) 등과 반란을 도모했

한 제나라 건국자로 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다. 이정기는 먼저 도읍지를 청주(靑州)에서 낙양에 가까운 운주(鄆州)로

이정기는 물론 그의 아들 이납도 당나라와 무관하게 관리

옮겼다. 그리고 조정과 싸우기 위해 변주(汴州)에 성을 쌓았다. 또한 강-회

를 임명했을 뿐 아니라, 자신이 다스리는 영역에서 거둔

의 조운을 막음으로써 낙양으로 필요한 재화가 공급되지 못하도록 했다.

세금을 당나라 조정에 납부하지도 않았다.

이 때 이정기가 조정에 대항한 것은 아들 이납에게 자신의 지위를 세습하 기 위한 속셈이었다. 그러나 이정기는 781년 악성 종양으로 죽었다. 그 때

당과의 관계에서 제나라의 독립성은 통일신라보다 더 큰

나이는 49세였다.

것이었다. 건중 3년(782년) 11월 이납은 자신이 왕이 되었

고구려 유민 이정기의 아들 이납은 당나라에서 그의 아버지처럼 무인 생

다는 사실을 하늘에 알리는 제천의식을 거행했다. 이납이

활을 했다. 어린 시절에 봉예랑(奉禮郞)-전중승(殿中丞)-시어사(侍御使) 등을 거치면서 파격적으로 승진했다. 뿐만 아니었다. 검교창부낭중과 총부 병(總父兵)을 역임하면서 아버지 이정기의 상주로 치주(淄州)자사에 임명 되었다. 그 뒤 이납은 절도관찰유후에서 청주자사, 행군사마(行軍司馬), 조주(曺州)자사와 6주의 유후, 어사대부에 임명되었다. 이 같이 이납이 여러 관직 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 이정기 덕분이었다. 그러나 이정기가 당나라와 대립하는 과정에서 죽었기 때문에 당은 이납을 계승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 결과 이납은 진주(鎭州) 이유악, 전승사의 조카 전열 등 절도사 후계 세습 문제를 안고 있었던 인물들과 제휴해 반란 을 일으킨다. 이납은 아버지 이정기의 죽음을 비밀에 부치고 군사를 통솔하여 당나라 조정과 싸웠다. 이납은 이정기가 폈던 장안과 낙양에 대한 봉쇄 작전을 밀

제나라 지도 하노이 한인소식

Essay

제나라가 당에 대해 어느 정도 독립적인가 를 방증한다. 702년 5월 이납은 34세로 요 절했다. 그런데 당나라에서 이납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3일 동안 정사를 폐지했다 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제나라 가 어느 정도 강력했는가를 설명하기 때문 이다. 이사고(李師古)는 이납 생전에 이미 청주 자사가 되었다. 그 때 이사고는 불과 15세 였다. ｢구당서(舊唐書)｣덕종기(德宗記)에 는 792년 이납의 백성들이 이사고를 옹립 하자 당나라 조정에서 이사고에게 운주대 도독장사(鄆州大都督長史), 평로치청등 주절도관찰(平盧淄靑等州節度觀察), 해운 육운압신라발해양번등사라는 관직을 주었 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사고가 제나라 왕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선언적 의미 가 있다. 나이 어린 이사고가 즉위한 후 주변 절도

전국시대의 제나라

사 가운데 왕무준이 소금 생산지인 체주, 합타, 삼차를 빼앗기 위해 이사고의 영토로

독립한 이듬해부터 다른 절도사들도 각기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기 때문이다. 관직

진격할 작전을 수립했다. 그러나 왕무준의

독립을 선포하고 장안을 공격했다.

명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이 자리는 신라,

아들 왕사청의 군영에 불이 나 싸우지도

그 결과 783년 덕종은 봉천(奉天)으로 피난

발해는 물론 바다 건너 일본에 대해서까지

못하고 회군했다. 염전을 확보한 이사고의

했다. 조정에 남아있던 병사들은 태위(太

당나라와의 교통을 조정하는 자리이다.

국가 재정은 누구보다 튼튼했다. 이사고가

衛)주차(朱此)를 황제로 옹립하는 등 어수

이납과 당이 타협한 뒤 반란을 도모한 세

제나라 경내에서 생산되는 재화와 아울러

선했다. 봉천으로 도망간 덕종은 그 해 12

력이 있다. 783년 진주(陣州)를 포위한 이

신라, 발해, 일본과의 외교-통상권을 장악

월 사자를 파견해 이납과 비밀 협상을 했

희열(李希烈)이 대표적이다. 이납은 휘하

했던 것은 의미가 크다, 이는 이사고의 제

다. 당의 급박한 상황이 흥원(興元)원년

병사를 파견해 다른 절도사들의 군사와 함

나라가 경제적으로 더욱 강력한 국가였던

(784년)까지 지속되자 조정은 육지(陸贄)

께 이희열을 격파했다. 786년 조정의 요청

것이다.

의 상소대로 이납 등의 반란을 사면하는

으로 이납 등이 하남행영에 군사를 보내

조서를 발표했다. 항복하면 죄를 용서한다

토벌에 성공하자, 당나라는 이납의 두 아들

이사고의 제나라는 신라, 발해, 일본과의

는 조서였다. 이 조서를 받은 이납은 조정

에게 각각 6품과8품 정원관이라는 벼슬을

통상에만 주력한 것이 아니다. 제나라는 창

과 타협했다. 조정은 이납에게 검교공부상

주었다.

의(彰義)절도사 오소성(吳少誠)과도 교역

서, 평로군절도, 치주-청주 등의 주관찰사

했다. 이 때 오소성은 쇠가죽과 신을 만드

로 임명했다. 그 해 4월에는 검교우복야, 동

790년 2월 왕무준(王武俊)휘하의 체주(棣

는 생가죽 재료를 제나라로 보냈으며, 제나

중서문하평장사 등의 직책도 주었다.

州), 조호(趙鎬)가 이납에게 귀순했다. 이는

라는 그 댓가로 소금을 보냈다.

제가 주변의 절도사들을 제압했다는 구체

이사고는 제나라를 강력한 국가로 만들기

당이 유화 제스처를 쓴 후 이납에게 준 관

적 사례이다. 체주는 소금이 생산되던 지

위해서 망명자들을 불러 모아 그들을 융성

직에 ｢육운해운압신라발해양번등사｣가 있

역으로, 이후 이납은 체주에서 막대한 염리

하게 대우했다. 당에 대항해 죄를 짓고 도

다. 이 관직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납

(鹽利)를 챙길 수 있었다. 제나라가 날로 강

망한 사람들에게도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의 제나라가 강력한 국가로 성장할 수 있

성해지자 조정은 체주를 왕무준에게 돌려

다른 한편 이사고는 신하 독고조(獨孤造)

는 해외 네트워크를 장악했음을 당나라가

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납은 거절했다. 이는

가 장안으로 가서 투항하려고 하자 왕제

Korean News in Hanoi

I역I사I에I세I이I

(王濟)를 파견해 그를 죽였다. 그만큼 이사고는 당나라 를 제압하려는 의지가 확고했다. 그래서 제나라 밖으 로 나가는 사신은 모두 그 처자를 운주에 인질로 남겨 두어야 했다. 그러나 이사고는 당나라를 공격하려던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못한 채 아버지 이납 보다 더 젊은 32세(806년 6월) 무렵에 죽었다. 당나라는 이사고의 죽음에 대한 기록을 남기며 왕이 죽을 때 사용하는 훙(薨)을 사용했 다. 이정기의 제나라

이사도 게릴라 전술로 낙양 공격 이사고의 유언대로 그의 이복동생 밀주(密州)자사 이 사도(李師道)가 제나라의 계승자로 옹립되었다. 이사

라에 헌납하면서 화해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사도의 애첩들이 제나라가 12주를

도는 제나라의 3대 군주였다. 그러나 당은 이사고에게

소유한데다 영토 안에 수십만의 병사가 있는데 그런 조치는 옳지 않다고 하자

주었던 관직들을 이사도에게 는 넘겨주지 않았다. 이

이사도는 자신의 계획을 수정했다.

사도는 양세(兩稅) 납부와 조정에서 파견한 관원을 등

당나라는 절도사들을 동원해 이사도를 사방에서 공격했다. 이 대 이사도의 도

용하겠다며 당나라에 화해를 제의했다. 한편 당은 토

지병마사(都知兵馬使) 유오(劉悟)는 절도사둘의 군을 막는 대신 몰래 운주성으

번의 발호 등으로 이사도를 견제할 군사적 조치를 취

로 들어가 이사도를 시해했다. 819년 2월의 일이었다. 이로 말미암아 4대 60년

할 형편이 못 되었다. 당은 이사고가 죽은 다음 달(7월)

간 12주를 다스렸던 제나라의 시대가 끝이 났다.

이사도를 치주-청주 절도유후로 임명한데 이어 관내 지탁영전관찰처치(管內支度營田觀察處置)와 육운해

이정기 4대가 모두 해운육운압신라발해양번등사라는 관직을 가졌던 사실은 8

운압신라발해양번등사라는 관직을 수여했다. 결국 당

세기 후반에서 9세기 초에 산동반도를 중심으로 빈번했던 당나라와 신라, 발해

나라는 이사고에게 주었던 것과 거의 비슷한 관직을

의 교역을 밝히는 중요한 근거이다. 이정기 4대가 고구려인의 등용을 중시했던

이사도에게 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사료가 있다. 당나라는 반란을 평정하면 그 우두머리만

이사도 재위시 제나라는 이사고 시대 못지않게 발전

처형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이사도의 운주성에서는 1,200명의 이사도 부하들까

했다. 당시 중국의 기록은 이사도의 정치에 대해 ｢법

지 재판도 없이 집단 학살했다. 유주(幽州)에 있던 고구려 유민들이 반란을 주

령이 하나같은데다 세금마저 균일하게 가벼워 절도

도했기 때문에 그들을 살해했던 것이다. 당나라에 희생된 사람들이 모두 고구

사 중에서 제일 강대했다｣고 적고 있다. 이사도의 제나

려인들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정기 일가의 군사에는 고구려인 이외 백

라는 다른 절도사들의 후계 구도가 잘못되었을 때 직

제와 신라인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접 개입할 정도로 강성했다. 이사도는 한 때 이사고 시 대에 오소성에게 보내는 교역품을 탈취한 선무절도사 한흥에게 자신의 행동을 따르라고 명령할 정도였다. 이사도는 당나라를 멸망시키기 위해 게릴라전을 구사 했다. 원화(元和)10년(815년)낙양에서 가까운 하음창 (河陰倉)을 불사르고 건릉교(建陵橋)를 끊었던 것이 바로 그 부분이다. 이는 이사도가 당나라 조정을 교란 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이사도는 낙양 부근의 이궐(伊厥)과 육혼(陸渾)에 많은 전답을 소유하고 있었다. 또 이사도는 낙양의 사저에 수백 명의 병사를 주둔시키 며 반란을 획책했다. 당나라의 재상 무원형(武元衡)은 이사도의 군사에 의해 피살되기도 했다. 당 헌종은 이사도를 공격하기 위해 모든 절도사를 동 원했다. 이사도는 일시 궁지에 몰리자 3개 주를 당나

제나라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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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원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베트남에 3년 귀향

안경환 한국글로벌학교(KGS) 이사장 전) 조선대 교수 / 하노이 명예시민

Korean News in Hanoi

한

민족과 베트남민족은 기원전 108년

해서 일반 백성들의 의복이 무명옷으로

과 111년에 각각 한(漢) 무제의 침략

바뀌게 되었고, 왕족과 귀족 권문세가 사

을 당해 지배를 받았고, 유교문화의 영향

람들만이 입고 덮던 솜옷과 솜이불이 일

을 받아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공통

반 백성들에게도 보급되게 된 것이다. 후

점이 많다. 두 민족의 교류역사는 일찍이

일 남명(南冥) 조식(曺植)은 문익점의 그 공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었다. 그 가운데 공민

적을 “일반 백성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옷

왕(1352-1374)때 삼우당 문익점 선생이

을 입힌 것이 농사를 시작한 옛 중국의 후

원(元)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원나라 순

직(后稷)씨와 같다”고 높이 평가할 만큼, 목

제(順帝)의 미움을 사서 교지(交趾: 베트남

화 보급은 한민족 복식사에 대전환을 이

의 옛 이름)로 3년간 귀양을 갔었다. 문익

루게 한 커다란 사건이었다. 문익점 선생

점 선생은 교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교

은 명주, 모시, 삼베, 칡넝쿨로 옷을 해 입

지에 대하여 깊은 이해를 가지고 되었고,

던 한민족에 무명옷을 널리 입도록 하여

귀국할 때는 교지에서 목화씨앗을 가지고

추위를 면하게 한 인물이다. 이러한 기록

귀국해서 목화재배와 보급에 큰 역할을

은 충숙공 삼우당 실기(實記)에 전해져 온

하였다. 목화가 한반도에 널리 보급됨으로

다.

I문I화I에I세I이I

강성(江城) 문씨 시조 - 문익점 문익점(文益漸:1331-1400)은 고려 성균관 대사성을 지낸 고려 말의 문신으로 한민 족과 베트남 교류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 요한 역할을 하였다. 본관은 남평(南平)으 로, 강성(江城) 문씨의 시조이다. 호는 사은 (思隱) 또는 삼우당(三憂堂)으로 작위는 강 성군, 시호는 충선(忠宣)이다. 공은 30세 때 인 1360년(31대 공민왕 9)에 포은(圃隱) 정 몽주(1337-1392)와 함께 과거시험에 합 격하여, 현재의 부군수에 해당하는 김해부 사록(金海府司錄)이 되었다. 이어 성균관 의 순유박사(諄諭博士)로, 왕에게 직접 충 언을 간하는 사간원의 좌정언(左正言)으로 승진하였다. 33세 때인 1363년 사간원 좌 정언으로 원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공민왕은 즉위 초부터 원나라를 배격하고 자주 정책을 시행하고, 원나라 황후가 된 고려인 기(奇) 황후의 아우인 기철 등 친원 파를 숙청해서 고려와 원나라 간의 관계 가 악화되어 있었다. 이에 원나라 순제는 공민왕을 폐위시키고, 26대 충선왕의 서 자인 덕흥군을 고려왕으로 책봉했다. 충 선왕은 25대 충렬왕의 아들로 어머니가 원나라 공주였으니 한민족 최초의 몽골 계 혼혈 왕인 셈이다. 덕흥군은 본명이 왕 혜(王譓)이며, 몽골 이름은 타스티무르(塔思帖木兒), 법명은 탑사(塔思)이다. 덕흥군 은 어린 시절 승려로 출가했다가 고려 30 대 충정왕 때 원나라에 사절로 파견되어, 원나라에 머물며 기(奇)황후와 결탁하여 원나라에 충성을 다하고 있었다. 덕흥군 은 최유와 함께 원나라 군사를 빌려 고려 를 치기 위하여 평안도 의주까지 진군하 여 왔었으나, 최영 장군과 이성계 장군이 이끄는 고려군에 패하고 돌아간 적이 있 다. 원나라 군사를 빌려 조국인 고려를 침 공하여, 이복 조카인 공민왕의 왕좌를 빼 앗으려고 했던 것이다.

빠져 있었고, 지배계층은 분열되어 신흥 혁명세력들이 등장하고 있었다. 주원장은 1368년에 원나라를 멸망시키고 명(明)나 라를 건국하였고, 고려는 1392년 이성계 장군을 중심으로 하는 혁명세력에 의해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었다. 왕조 말기의 험난한 정치 상황에서, 공민왕은 자신의 복위를 위해 원나라에 수차례 사신을 파 견하였고, 사신단 일행에 정사(正使)에 찬 성사 이공수(李公遂), 부사(副使)로 밀직제 학 허강, 서장관(書狀官)에 좌정언 문익점 이 선발되어 원나라로 파견되었던 것이다. 당시 원나라에서는 제2황후로 고려사람 기(奇) 황후가 있었는데, 기(奇) 황후는 친 의해 죽임을 당하자, 원한을 품고 동생을 대신하여 복수를 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 다. 기(奇) 황후는 원나라 황제의 힘을 배경 으로 하여, 친원파인 덕흥군을 고려의 왕 으로 임명하려고 했던 것이다. 고려 조정 에서는 이를 바로잡고자 사신을 원나라에 파견하였는데, 충직한 문익점 선생이 사신 의 일행으로 뽑힌 것이다. 이때에 적신(賊臣) 최유가 원나라 황후 기(奇)씨와 깊게 결 탁하고 덕흥군(德興君)의 옹립을 도모하고 있었으니 그 위세를 두려워하여 덕흥군을 따르는 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문익점 선 생은 이에 항쟁하다가 덕흥군의 저택에 무려 42일이나 구속되었었다. 문익점 선 생은 덕흥군을 따르라는 원나라 황제의 명을 거역하였다. 그러자 원나라 황제는 문익점 선생을 불러, “너는 변방 속국의 지 체 낮은 신하의 몸으로서 천자의 명을 따 르지 않으니, 네가 살자고 한들 살아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공은 이에 굴하지 않 고, “의(義)로는 두 군주를 섬기지 않는다 함이 옛 선비들의 훈계이옵니다. 폐하께 서는 신을 죽이시어 천하에 고(告)해 주시 옵소서!”라고 하니, 원나라 황제는 더욱 노 해서 문익점 선생을 사형에 처하려 했다.

원나라 황제의 명을 어겨 교지로 귀양 문익점이 원나라 사신으로 파견되었을 즈 음은 원나라나 고려나 모두 국운이 쇠하 여 간신들이 득세하면서 백성들은 도탄에

문익점

원파인 동생 기철이 공민왕 측근 세력에

그때, 원나라 조정의 대신들이 문익점 선 생의 충직함을 아까워하여 황제에 용서를 간언하였다. 그리하여 겨우 사형을 면하고 1363년 11월에 교지로 귀양을 가게 되었

던 것이다. 교지에서 3년간이나 귀양살이 를 하면서 교지 사람들과 어울려 필담을 주고받고, 시를 주고받은 것을 기록한 것 이 “운남풍토집(雲南風土集)”이나, 전해지 지 않아 상세한 내용은 알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교지에서 목화씨를 가지고 귀국 교지에서 귀양살이를 하고 있던 문익점 선생은 1366년 황제의 용서를 받아, 그 해 9월에 연경으로 출발하였다. 원나라 황제 의 윤허로 귀양길에서 풀려 연경으로 돌 아오는 길에 밭 가운데 가득 피어있는 백 설 같은 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따르고 있던 김룡(金龍)으로 하여금 꽃을 따오도 록 하였다. 이에, 한 노파가 다급한 소리로 와서 말하기를 나라에서 엄히 금하는 꽃 을 누가 감히 따는가? 관에서 알면 벌을 받 는다며 목화송이를 빼앗아 갔다. 하지만 문익점 선생이 워낙 의연하게 행동을 하 니 모름지기 관에 수색을 당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하며 목화꽃을 되돌려주었다, 12월에 연경에 당도하니 황제가 예부시랑 (禮部侍郞)과 어사대부(御使大夫)의 벼슬을 주었다. 1367년 정월에 37세인 문익점은 황제에게 여러 번 본국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으나, 황제는 공 에게 큰 벼슬을 주고 높이 쓰려고 불허하

하노이 한인소식

Essay

문익점 효자비

산청의 목면시배유지(木棉始培遺址)

였다. 이에, 고향에 연로한 부모가 고향에

에 헌신하였다. 고려가 망하는 시기에 죽

내 칭송받았고, 선생의 충의와 높은 절개

서 기다리고 있음을 지성으로 말함에, 황

음을 무릅쓰고 의리와 절개를 지킨 대유

는 후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선왕조 세

제는 귀국을 허락하고 말과 황금을 주어

학자로, 사망한 다음 조선왕조에서는 태종

종 때부터 목화로 만든 면포는 백성을 추

예우를 하였다. 2월에 고려 땅을 다시 밟

때 참지의정부사 강성군(江城君)으로 봉해

위로부터 구하고, 나라의 경제와 세금을

으니 햇수로 5년 만에 고향을 찾아 부모를

졌고, 1440년 세종 때에는 영의정부사 부

거두는 데 화폐와 같은 역할을 했으니, 목

만난 것이다. 귀양을 갔다가 교지에서 가

민후에 봉해져 강성(江城) 문씨의 중시조

화를 보급한 문익점 선생의 업적은 한민

지고 온 목화씨앗을 붓두껍 속에 숨겨 가

가 되었고, 세조는 사당을 지어 모시라하

족사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지고 들어오는 데 성공한 선생은 장인 정

고, 도천사(道川祠)를 사액(賜額)하였다. 정

공적이다, 사료가 멸실되어 교지에서 3년

천익과 함께 목화를 재배하였다. 목화 재

조는 도천사(道川祠)에 사액(賜額)하여 도

간의 유배 생활 기록이 전해지지 않아, 한

배기술을 몰라 겨우 한 그루만을 겨우 살

천서원(道川書院)으로 하고 예관을 보내

국과 베트남 관계의 역사적인 사실을 정

릴 수 있었던 것을 3년여의 노력 끝에 드

제사를 모시게 하였다. 도천서원(道川書

확하게 밝혀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크다.

디어 재배에 성공하여 전국 곳곳에 목화

院)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신안리에 있다.

씨를 보급하였다. 선생의 손자 문래(文萊)

충선공 문익점은 불사이군으로 원나라 황

는 목화에서 실을 뽑는 수레를 만들어 문

제의 미움을 받아 교지로 유배되었었고,

래(文萊)라고 이름하고, 문영(文英)은 베짜

조선 왕조에서는 탄핵을 받아 관직에서

는 방법을 만들어 문영(文英)이라 하였는

물러났으나, 선생의 공적은 조선왕조 내

데, 이것이 와음(訛音)되어 물레가 되었고,

*충숙공은 문익점 선생의 선조 문극겸(文克謙)의 시호이다. 자료출처: 충숙공 삼우당 실기(忠肅公三憂堂實記)

물레에서 실을 뽑아 천을 짠 것을 무명이 라고 하였다. 문씨 가문은 한민족의 복식 사를 새로 쓴 획기적인 공적을 남긴 위대 한 가문이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에는 문익점 선생과 장인 정천익이 목화 를 처음으로 재배한 터인 목면시배유지(木棉始培遺址)가 사적 제108호로 지정되어 있다.

불사이군의 절개로 낙향 문익점 선생은 이성계, 정도전, 조준 등 혁 명 세력에 의하여 추진된 전제개혁(田制改革)에 반대했다가 조준의 탄핵으로 관직에 서 물러나 낙향하여 오로지 유학의 발전 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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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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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이재국 팀버라인 배낭 여행가

민족 해방과 통일 그리고 희망의 길 밀림 속 신비의 세계 Phong Nha – Kè Bà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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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I여I행I기I

설날

오후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멈춘 시골길 은 한적했고 퐁냐케방으로 들어가는 길은

넓고 깨끗하다. 쭉 뻗은 반듯한 도로에는 마치 우리를 반기 듯 아무도 지나지 않은 길에 양탄자를 깔아 놓은 것 같다. 늦은 오후의 햇살은 따사롭고 살 랑이는 바 람은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날려보낸다. 페달을 밟는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니 두 바퀴에서 들리는 웅웅 소 리 내며 내달리는 마찰음이 마치 우리를 환영하는 군 악대 연주 소리 마냥 더 크게 더 높이 들린다. 산 봉우 리 위 바위 벽면 높다랗게 치켜 새겨진 “Phong Nha – Kè Bàng” National Park라는 간판은 관문 입구에서 도 볼 수 있어 도착했다는 안도감이 공원 입구가 벌써 퐁냐 안방처럼 아늑한 느낌이 든다.

동 퐁냐 입구 전경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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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생태계의 보고로 세계자연유산 지정 Phong Nha - Kè Bàng 국립공원의 이름은 동굴 이름의 Phong Nha와 Kè Bàng 석회암 숲 지역의 이름을 구성요소로 하여 조합된 이름이다. 국립공원의 핵심지역 면적은 857.54km2이고, 나머지 완충지대는 1,954km2이다. 국립 공 원 면적 규모로나 카르스트 지질학적 다양성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곳의 석회암 지역 중 하나이다. 또한 이 지역은 동남아에서도 복잡한 카르스트 구조 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델 중 하나이다. 2003년 유네스코에 의해 지질 및 지정 학적 기준에 따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3월 3일에 생물다양 성 및 생태학 기준으로 유네스코에 의해 두번째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인정되었 퐁냐 동굴 입구에서 흐르는 Son강

다. 지질학 및 지정학적 기준에 따라 유네스코에 등재된 부분은 하장 지역과 같 은 부분이지만 지질학적 형성 과정과 카르스트 지형적 부분의 퐁냐케방은 지형 적인 기후와 토양에 따라 하장 지역과는 판이한 형태와 구성을 나타낸다. 또한 생물 다양성 및 생태학 기준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것과 한 공원 내에서 두가지 형태의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국립공원은 베트남에서는 처음이다. 그만큼 퐁냐케방 국립공원이 넓고 보존적 존재 가치가 높다는 것 일께다. 연평균 강우량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Phong Nha 지역은 수천만 년에 걸쳐 석 회암 산맥의 지하로 물이 스며들어 수많은 동굴을 만들어 냈다. 이곳에는 약 300여개의 크고 작은 동굴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질학적 역사, 지형, 지정학적 인 가치 외에도 수백만 년 전에 만들어진 석회암 산의 중심부에 있는 화려한 성 과 같은 동굴과 자연의 신비가 가득한 형형색색의 동굴들이 많이 있다. Phong Nha 동굴 시스템은 영국 왕립 동굴 연구 협회(British Royal Cave Research Association, BCRA)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동굴로 평가되었다. 대표 적인 Phong Nha 동굴 시스템은 가장 긴 지하 강, 가장 높고 넓은 동굴 입구, 가 장 아름다운 모래 해변, 아름다운 종유석들, 이 4가지 포인트가 Phong Nha 동 굴의 특징이다. 그 외에도 Vòm 동굴 및 Rùc Mòn 동굴 시스템의 세 가지 주요 시스템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영국 탐험대가 가장 최근에 발견한 동굴 중 하나

신비의 내부 종유석

인 Sơn Doong동굴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이라고 한다. 이 동굴에서 제일 큰 방은 길이 5km, 높이 200m, 넓이 150m나 된다고 한다.

Kè Bàng 지역의 지형, 기후, 토양 및 수 문학의 특성으로 인해 풍

는 세 가지 희귀 난초를 발견하고 특별히 이 그룹은 희귀하고 귀

부하고 다양하며 독특한 식물군이 형성되었습니다. 조사 결과에

중한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한다. 이 숲에는 야생동물, 척추동물,

따르면 Kè Bàng 지역은 자연 면적의 96.2%를 차지하는 넓은 열

영장 동물, 포유동물, 파충류, 양서류 등의 고향이며 희귀 조류들

대림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92.2%가 거의 원시림으로 덮여 있다.

이 서식하는 낙원이기도 하다. 지질학적 역사, 지형, 지정학의 가

Kè Bàng 지역의 풍부한 희귀 동 식물 종류의 재료 서식지 조건의

치 외에도 Phong Nha – Kè Bàng은 신비하고 장엄한 풍경을 지

불가피한 결과이며 이곳 산림 생태계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공원

닌 자연의 혜택을 받고 있다. 퐁냐 케방 국립공원은 Ha Lông Bay

의 74.7%(1,104.76km2)는 해발 800m 미만의 석회암 암석에 상

및 Fanxipan과 함께 세계 자연 불가사의 투표 후보지로 선정되었

록수 열대 습지로 덮여 있고, 8.6%(126km2)는 해발 800m 이상의

고, 2008년 2월 12일 투표 목록에서 10위를 차지했다. 2009년 1

상록수 열대 습윤 림이다. 해발 1,600m이상의 높고 괴이한 카르

월 미국에 기반을 둔 Los Angeles Times는 퐁냐 케방 국립공원을

스트 지형과 지역적, 기후적인 특성으로 다양한 희귀식물들과 대

2009년에 가 볼만한 곳 세계 29개 목적지에 선정되었다.

부분의 나무는 수령 500-600년의 나무와 베트남에서만 서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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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여I행I기I

전설적 인물 (진정한 레전드) 하워드 박사를 만나다 오후 일찍 퐁냐에 도착한 후 짐도 풀기 전 1990년 1차 영국 동굴 연구 협 회(BCRA)팀장으로 하노이 국립 대학교 동굴 탐사 팀과 베트남 1차 동굴 탐사 첫발을 딛고 베트남의 동굴에 매료되어 20년째 퐁냐에 머물고 있는 베트남 동굴 탐사의 전설적인 인물 영국인 하워드 (Howard Limbert) 박 사를 만났다. 그는 퐁냐의 동굴 발견 배경과 20년을 훌쩍 넘는 베트남 생 활 동안 베트남의 모든 동굴 90%이상을 탐사하면서 세계 동굴학술지에 소개했다. 퐁냐에서 발견된 동굴 중 지금까지 개방한 동굴은 일부분에 불 과하고 공개되지 않은 아름다운 동굴들이 더 많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 다는 하워드 박사에게 찬사의 박수를 보낸다. 우리 소개를 마치고 광대한 국립공원 통과 정보를 물었다. 하워드가 우리를 한참을 보다 “이곳 퐁냐 에서 Kè Sành까지 250km 국립공원을 지나는 동안 호텔이나 게스트 하 우스, 식당 등 편의시설은 없다고 말했다. 드물게 민가는 있지만, 국립공 원은 그냥 자동차로 통과해야 하며 인적이 없어 위험하며 우려를 표했다. “더구나 자전거로.” 말도 안된다는 몸짓을 했다. 듣고 나니 좀 암담했다. “민가에서는 숙박이 안되는가?” “민가가 드물게 있기는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숙박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 로 알고 있다. 공원내 길은 험한 산을 넘는 숲 속 폭이 좁은 길이다.” 그의 말에 실망감이 먼저 앞섰지만 그러나 어쩌랴 두렵긴 하지만 가야하지 않 은가. 누구에게나 내가 가 보지 않은 길은 불안하고 두렵다. 앞서간 분들 또한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고 뒤따르는 이 또한 그럴 것이다. 그러나 극 복하기만 하면 볼 수 없었던 것을 얻을 수 있음을 우리는 잘 안다. 행동하

Thiền Sơn 동굴 내부

며 실천한다는 것 이것이 곧 가치가 아니겠는가?

나의 강을 이룰까? 산허리에 걸린 석양을 뒤로하고 두루

하워드와 헤어지고 우리는 바로 Phong Nha 동굴과 Thiền Sơn 동굴을

기를 쫓는다. 건너편 강둑에서는 귀가를 앞둔 물소 여러

보려 퐁냐 관광센터에서 입장권을 사서 Son강을 거슬러 오르는 통통배 를 타고 퐁냐 동굴로 향했다. 동굴 속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Son강 근원지 이다. 퐁냐 입구에서 4km가 넘는 동굴 입구까지는 유입되는 샛강이 없 다. 그런데도 강폭이 넓다. 동굴이 얼마나 넓고 크면 흘러내리는 물이 하

미 떼가 물가 습지에서 물속에 발을 담고 한가로이 물고 마리가 멱을 감으며 장난질한다. 강둑 주위로 촌락을 이 루고 살아가는 마을은 평화롭고 한가롭다. 동굴 속 모래 사장에 배를 붙이고 모래 언덕을 걸어 올라 뒤로 연결된 또 하나의 동굴로 들어서면서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광장처럼 넓고 천정이 높은 통로 양쪽 벽으로 펼쳐진 거 대한 종유석과 기묘한 석주 숲이 장관을 이룬다. 동굴 규 모에 놀라고 석주 숲의 크기에 벌려진 입이 동굴을 다 나 올 때까지 다물어지지 않는다. 동굴을 빠져나오니 석양 에 온 산이 물들어간다. Thiền Sơn 동굴은 다시 산으로 3km쯤 올라야 해서 일정상 다음 여정을 기약하고 아쉬 움의 발길을 돌렸다. 그 다음 해에 다 보지 못한 아쉬움 을 숨겨 놓은 보석을 다시 찾은 듯한 기쁨으로 맛보았다. 동굴 가득이 채워진 기기묘묘한 종유석들과 석순들은 역사에 길이 남은 어떤 조각가들도 흉내내기 어려울 정 도로 혀를 내두르게 했다. 기울기와 피사의 사탑을 닮은 석순의 모양도 크기도 혀를 내두르기에 충분했다. 퐁냐 의 동굴들을 보면서 지금까지 보아왔던 수없이 많은 나 의 자연 동굴들의 이미지가 완전히 탈바꿈되는 순간이 었다. (→ 다음호로 이어집니다)

하워드 박사 집 뒷뜰에서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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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 Book

지금 내게 줄 위로를 찾자 책 <생강빵과 진저브레드>와 영화 <밤에 우리 영혼은>

조 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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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I영I화I와I책I

연말

이 왔다. 혼비백산하던 2021년 도 마무리를 짓게 된 것이다.

번번이 놀라는 내 성격 탓도 있겠지만, 올 해는 유독 놀랄 일이 많았다. 유독 일이 끊 겼다 몰렸다 했으며, 울었다 웃었다 했다. 그러고보니 올해는 한 달밖에 남지 않았는 데, 연차가 다섯 개나 남아있다. 일년 내내 재택근무를 해서 집에서 쉬기 위해 휴가를 쓸 필요가 없었다. 게다가 전염병 때문에 여행을 할 일도 없으니 연차가 넉넉하게 남은 것이다. 12월에 일주일은 통째로 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어떻게 보내야 좋 을지 고민을 시작했다. 한 해 동안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겸 내가 편안하고 기쁜 시간을 찾아 듬뿍 안겨주기

배 부르고 따뜻한 와중 끝없이 긴 이야기

비등비등하지만, 어쨌든 소설을 읽는 최고

로 했다. 내가 뭐할 때 기분이 좋았더라. 올

를 눈으로 쫓다 보면 잠이 찾아온다. 포근

의 즐거움은 상상을 통해 무엇이든 해볼

해 나는 풋살과 태권도를 시작했다. 코로나

한 하루의 마무리로는 역시 숙면만 한 게

수 있다는 것에서 동감한다. 책은 본격적으

로 친구를 만나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수

없다. 침대에 푹 파묻혀 도톰한 이불을 턱

로 번역가가 된 소녀의 시선에서 펼쳐진다.

다에 쓰던 에너지를 쏟을 곳이 필요했다.

아래까지 덮으면 눈꺼풀이 무거워지면서

우리나라에 나지 않는 낯선 음식을 우리나

일주일에 세 번이지만 사람들과 함께 숨이

잠이 찾아온다. 이때 그대로 잠에 드는 것

라 말로 소개해야 하는 일의 어려움을 토

차고 땀을 흠뻑 흘리는 시간을 가지니 좋

보다 더 달콤한 일이 있다. 옆에 누운 사람

로하는 동시에 언어로 쌓인 세상을 탐험하

았다. 마스크를 쓰고 필요한 말만 하니까

과 다정하게 오늘 있었던 일이나, 낮에 미

는 번역의 황홀함을 전달한다. 고단함을 말

집에 오는 길에 내뱉은 말을 후회할 필요

처 하지 못한 얘기를 웅얼웅얼 나누는 것

하면서도 자기가 하는 일의 자부심과 애정

도 없었다. 어쩌다 들은 남의 뒷담화를 곱

이다. 순서는 고려하지 않아도 좋다. 언제

이 느껴진다. 그 덕에 책을 다 읽고 나면 번

씹을 필요도 없다는 사실도 좋았다. 공이

잠에 빠질지 모르니 떠오르는 대로 하면

역가란 참 힘든 직업이라는 생각보다 대단

풋살화 안쪽에 정확하게 팡! 소리를 내며

된다. 나의 하루에 위로가 되는 일은 부지

한 일이라는 생각이 더 진하게 남는다.

맞는 순간이나, 하얗고 통이 큰 도복 바지

런히 움직이고, 음식을 먹고, 푹 자는 게 전

에 띠를 바짝 묶은 다음 맨발로 도장에 들

부였다. 단순하기 짝이 없으면서 삶에 가장

훌륭한 책은 번역판이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어서는 순간에 난 숨통이 확 트였다. 운동

중심이 되는 일이었다. 이번 주엔 연휴 예

이롭다는 말이 있다. 다양한 번역이 나올수

을 시작하면서 먹는 양이 늘었다. 양껏 먹

행 연습 겸, 위로가 되는 책과 영화를 찾았

록 그만큼 다양한 의미가 생겨나고, 독자들

고도 더부룩하거나 피곤해지지 않으니, 먹

다. 잘 노는 것도 놀아본 사람이나 할 수 있

이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의 폭도 넓어지기 때

는 일이 즐거워졌다.

는 거다. 잘 쉬려면 쉬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이다. 많은 소설을 읽을수록 다양한 삶을

체험할 수 있듯이 말이다.

가만히 먹는 데 집중하는 시간도 좋지만,

퇴근 후 여섯 시 반에 운동을 다녀오니, 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으며 맛 좋은 음

녁 여덟 시가 되었다. 아껴 두었던 책을 골

식을 먹는 일은 더 좋다는 걸 알았다. 책장

라잡았다. 번역가 김지현의 <생강빵과 진

번역가가 된 작가는 어렸을 때 읽던 문학

에 부스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깔끔을 떨

저브레드>다. 독서광인 저자는 먹는 일보

에서 만난 음식과 그에 함축되어 있는 디

며 얌전하게 포크를 입에 가져 간 다음, 입

다 먹는 걸 상상하는 게 더 즐거운 사람이

테일을 고민한다. 그때 귤을 상상하며 읽었

에 든 것을 오물오물 씹어 맛보다가, 사박,

다. 어려서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생강

던 호호아줌마의 ‘월귤’은 산앵두나무과에

책장을 넘기는 동작을 반복한다. 그러고 보

빵을 먹는 소녀의 모습과 진저브레드를 먹

속하는 링곤베리 쯤 되는 과일이었고, 대체

면 세상에 이만한 평화가 없겠다는 생각이

는 소녀는 왠지 외모도, 말투도 성격도 다

어떤 맛일지 궁금했던 하이디의 ‘검은빵’은

든다.

를 것 같다고 상상해 본 전적을 가지고 있

거친 호밀빵이었다. 그는 낯선 음식이 등장

다. 내겐 먹는 일과 먹는 걸 상상하는 일이

하던 소설 속 장면을 모아 맛이 느껴질 것

- 책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중에서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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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 Book

같은 생생한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소개 해 나간다.

검은 빵과 유럽식 가난이 뭔지 알고 싶었다 나는 내가 먹는 우유식빵, 소보로빵, 슈크 림빵을 다 맞바꿔서라도 검은 빵이라는 것 을 한 번만 먹어보고 싶었다. 내가 모르는 알프스 시골의 소박한 맛을 체험해보고 싶 었다. 내가 겪어본 적 없는 ‘유럽식 가난’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아무리 가난이라 해 도 한국의 구질구질한 가난과는 무언가 다 를 것만 같았다. 김치나 소주 냄새와는 거 리가 먼, 건강하고 고소하고 담백한 가난. 어린이책 삽화 속 백인 여자아이들처럼 예 쁘고 깨끗한 가난. 이제는 그런 생각이 얼마나 철없는 것이

들에게 일일이 물어보던 때였다. 이 책의

내 방을 가지고 나서도 바로 옆 방에서 이

었는지 안다. 그리고 검은 빵의 실체가 실

작가 역시 그런 때면 알 수 없는 음식과 물

불을 걷어차는 소리까지 다 들을 수 있을

은 호밀빵이었다는 것도 안다. 그것이 이

건의 신비로운 이름을 입안에서 굴려보며

만큼 동생과 가까이 있었고, 독립을 하고

름에서 연상되듯 오징어 먹물빵 같은 시꺼

상상만 했다고 한다. 근사한 맛, 냄새, 색채,

나서도 거의 기숙사, 쉐어 하우스 생활을

먼 색이라기 보다는 진한 갈색에 가깝다는

감촉, 소리 같은 건, 어린 아이가 멋대로 만

하거나 룸메이트를 구해 살았다. 지금도 나

것도 안다. 서울에서 호밀빵을 취급하는 제

든 환상일 뿐이지만 이건 동시에 마법이기

는 동생과 맞은 편 방을 쓰고 있고, 일주일

과점이 어디인지도, 그게 어떤 맛인지도 잘

도 했다. 언제 어디서든 다른 세상으로 떠

에 반은 애인과 함께 지낸다. 사람에게 기

안다. 원한다면 언제든지 손쉽게 사 먹을

나 다른 인물로 살 수 있는 마법.

대고 싶은 날엔 한 발자국만 내딛으면 됐

수도 있다.

일상에서 다른 세상으로 순간 이동이 가능

다. 거기에 늘 누군가가 있었다. 또는 손만

한 때가 또 있다.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보

뻗으면 따뜻한 누군가가 있었다. 나는 내가

공주들의 삶이란 순전히 어떤 남자와 결혼

다도 더 일상적인 일이다. 아이들이 ‘꿈나

낙담하고 상처 입은 밤, 가까운 곳에 아무

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모든 것이 걸려 있는

라’ 라고 부르기도 하는 수면 시간이다. 잠

도 없을까 지레 두려워하고 외로워하는 사

것만 같다. 하지만 이건 공주들에 대한 편협

이 들면 순식간에 내가 있는 곳을 잊어버

람이었다. 먹는 일을 어려워하던 아이는 세

한 고정관념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백성을

린다. 근심을 가지고 가는 경우도 있지만,

상이 모두 죽은 듯 조용해지는 밤도 무서

잘 보살필 궁리를 하며 나라의 어둡고 외로

현실과 같지는 않다. 잠까지 가져간다고 해

워했다. 악몽을 꾸면 어떻게 다시 잠에 들

운 곳들을 굽어보는 공주들도 있다. 굶주린

결되는 일이 좀처럼 없음을 깨닫고 나서는

어야 하는지, 화장실에 가고 싶어 잠에서

거지 소녀에게 건포도빵을 베푼 세라 공주처

어떤 상황에서도 잠이라도 잘 자는 게 이

깨면 어둠 속을 어떻게 헤치고 걸어야 할

럼.

득이란 걸 알았다. 잠에 들기 전에는 따뜻

지, 밤에 나쁜 사람이 갑자기 문을 열고 들

한 물을 조금 마셔 속을 진정시키고, 간단

어와 내 목을 조르면 어떻게 도움을 요청

하게 씻고 깨끗하고 보드라운 실내용 옷을

할지 걱정하느라 좀처럼 잠에 들지 못했다.

어렸을 때 나는 먹는 일로 어른들 골치를

걸친 다음 휴대폰은 멀리 두고 눕는다. 누

여전히 어린 시절의 기억이 어렴풋이 남은

썩이던 아이였지만, 소설이나 만화 속 음식

운 다음엔 어두운 생각은 멀리, 가볍고 웃

채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아무도 없는 밤

에는 군침을 흘렸다. 거위 구이, 바다 가재

긴 이야기만 떠올린다. 잠에 들기 시작한

은 두려웠다. 같이 사는 일이 얼마나 불편

찜, 레몬 커스터드를 가득 채운 컵 케이크,

그 순간 시간은 느리게 간다. 늘어진 테이

하건, 맞춰야 할 일이 얼마나 많건, 성가신

김이 폴폴 나는 진한 스프의 맛을 상상하

프처럼, 슬로우모션처럼 가늠할 수 없는 시

일은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었다. 그저 건

는 동안에는 행복했다. 어떤 맛인지 알 수

간이 끝없이 늘어진다.

너 방에 누군가 뒤척이며 잠을 청하고 있

없는 낯선 재료일수록 상상의 폭이 넓어져

길 바랐다.

설렜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는 대신 어른

돌아보면 혼자 산 일이 거의 없었다. 처음

- 책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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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I영I화I와I책I

애디는 치워진 바닥에 담요를 펼쳤다. 그들

에 놓인 만큼 상대의 마음을 바로 이해한

것,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잠이 깼을 때 당신이

은 앉아 닭튀김과 양배추 샐러드와 당근과

다. 애디는 루이스에게 묻는다. “가끔 나하

내 옆에서 숨 쉬는 소리를 듣는 것.”

포테이토칩과 올리브를 먹은 뒤 애디가 한

고 자러 우리 집에 올 생각이 있는지 궁금

쪽씩 잘라 가져온 초콜릿 케이크를 아이스티

해요.” 직설적이면서도 적당히 품위를 갖

와 함께 먹었다. 그리고 담요에 드러누워 머

춘 그의 질문을 듣고 루이스는 그렇게 하

한때 나는 고독한 밤을 견디지 못하는 스

리 위에서 흔들리는 초록빛 나무가지들과 잔

기로 한다. 그날부터 루이스는 애디의 집에

스로를 걱정했다. 인간은 언젠가 혼자가 되

잔한 바람에 비틀리고 퍼덕이는 나뭇잎들을

가서 대화를 나누며 밤을 보내게 된다. 어

는데, 그때 어떻게 하려고 늘 누군가와 함

쳐다보았다.

제의 아픔과 오늘의 적적함을 나누는 동안

께 지내는 걸까. 지금부터라도 혼자서 사는

얼마 후 루이스가 일어나 앉아 신발과 양말

그들의 관계는 단단해져 간다. 루이스가 마

연습을 해야 하는 게 아닐까. 그날이 언제

을 벗고 바짓단을 말아올린 뒤 모래 바닥 맑

을의 홀아비들 중 자신을 고른 이유를 애

올지, 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행이 올해

은 물속에 발을 담그고 양 손바닥을 모아 물

디에게 묻자, 애디는 답한다. “좋은 사람 같

는 아닐 것 같다. 올해는 남은 올해만 걱정

을 퍼 얼굴과 팔을 적셨다. 애디도 신발과 양

아 보였어요.”

하련다. 배려 깊고 우아한 애디와 루이스의

말을 벗고 여름 원피스를 무릎 위로 끌어올

좋은 사람처럼 보였더라도 침실이라는 사

시간을 보며, 향기롭고 폭신할 것 같은 생

려 발을 물에 담갔다. “더운 날에는 이게 최

적이고 친밀한 공간을 낯선 사람과 나누려

강빵과 달콤하고 바삭할 것 같은 진저브레

고죠. 나는 여기 처음 와봐요.”

면 어쩔 수 없다.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기

드의 맛을 상상하며 남은 올해는 내게 위

위한 대화를 쌓아가야 한다. 동네에 누가

로만 안겨주기로 한다.

- 책 <밤에 우리 영혼은 중에서>

- 영화 <밤에 우리 영혼은> 중에서

볼까 조심스럽던 그들은 이내 함께 식료품

밤을 견뎌내는 건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

쇼핑을 하고, 놀러 온 손자와 함께 숲으로 캠핑을 가고, 밤이면 자연스럽게 한 침대에

영화 <밤에 우리 영혼은>은 동명 소설에

누워 옛날 얘기를 한다. 평범하고 다정한

충실하다. 잔잔하고 고요한 묘사가 잠들기

나날이 조용히 흐른다.

전에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영화 역시 그 평 온함을 유지한다. 영화의 주인공은 70대에

밤을 견뎌내는 건, 누군가와 함께 따뜻한 침

접어든 애디와 루이스다. 배우자와 사별한

대에 누워 있는 걸 말하는 거예요. 나란히 누

후 남은 생을 혼자 보내게 된 둘은 각자의

워 밤을 보내는 것을요. 밤이 가장 힘들잖아

밤을 무료하고 외롭게 견뎌낸다. 옆에 누운

요. 그렇죠?

사람의 온기가 그리워 견딜 수 없게 된 애

- 영화 <밤에 우리 영혼은> 중에서

디는 용기를 내 길을 건넌다. 그리고 루이 스의 집을 두드린다. 바로 맞은 편의 이웃

“여기 깃든 우정이 좋아요. 함께하는 시간이

이지만, 일면식도 없던 그들은 비슷한 상황

좋고요. 밤의 어둠 속에서 이렇게 함께 있는

책 <생강빵과 진저브레드(소설과 음식 그리고 번역 이야기)> 저자: 김지현 / 출판사: 비채 출판일: 2020.03.31 페이지: 356p

영화 <밤에 우리 영혼은(Our souls at night)> 개봉일: 2017. 9.29 / 러닝타임: 103분 감독: 리테쉬 바트라Ritesh Batra 주연: 제인 폰다, 로버트 레드포드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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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거리 이름으로 배우는 베트남 역사

똔득탕(Tôn Đức Thắng) 주석

베트남 유화 보급의 대가 또 응옥 반 Nguyen Thu Hang (하노이국립외대4)·편집국

생애

그림들도 1.1천만불에 경매될 정도로 유명

1908년 12월 15일에 또응옥반(Tô Ngọc

하다. 응옥반 작품세계는 크게 1945년 이전

Vân)은 응옌(Hưng Yên)성, 반장(Vân Giang)

과 이후로 분류된다.

지역, 쑤언 꺼우(Xuân Cầu) 마을에서 태어났

1945년 이전 작품은 소녀와 연꽃 (Thiếu nữ

으며 하노이에서 자랐다. 집안이 가난해서 학

bên hoa sen), 소녀와 나리 (Thiếu nữ bên

교에 늦게 들어갔으며 고등학교 3학년 무렵 예

Hoa huệ), 소녀와 아이 (Thiếu nữ và em

술에 심취해 학업을 중단했다.

bé) 등 주로 여성을 소재로한 그의 작품은 서

1926년에 응옥반은 동양 미술 학원(현 베트남

양화와 동양화의 완벽한 결합이라는 화풍을

미술대학) 입학시험에 합격한 베트남 미술대

보여준다.

학 1세대이다. 그는 미술 대학 시절부터 유화

독립 쟁취를 위해 항전에 참가한 1945년 이

에 몰두했으며 베트남 유화 보급의 대가로 꼽

후 응옥반의 작품은 단순하고 소박한 것들에

힌다. 당시 그는 프랑스 회화에 대응해 민족 정

숨겨진 숭고함과 혁명의 아름다움을 발견했

체성을 지닌 베트남만의 화풍을 꿈꾸게 된다.

다. 이 시기에 그의 작품은 언덕에서 묵는 하

1931년 졸업 후 그는 프랑스에서 많은 예술상을 수상하게 된다. 또

룻밤 (nghỉ đêm bên đồi), 물소 실제로(Con trâu quả thực), 군

한 인도차이나 우체국의 유명한 우표 ‘압사라’(Apsara)의 디자인에

인 2명 (Hai chiến sĩ) 등이 있다.

도 참여하였다. 또응옥반은 화가일 뿐 아니라 미술 평론가로도 유

또응옥반 화가는 독립 훈장 1급, 저항 훈장 2급 및 베트남 문학-

명했으며 동양미술대학에서는 미래의 화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특

예술을 위한 훈장 등을 수상했으며 1952년에는 호치민 주석로부

별한 교수이기도 했다. 그는 1950년에 국경 전투와 라오까이(Lào

터 표창장도 받기도 했다. 그는 베트남 미술사의 가장 유명한 4인

Cai) 전투 중 군인들의 혁명정신을 일깨우는 포스터와 슬로건 등을

의 화가로 꼽히며 전국 대도시의 수많은 거리들이 그의 이름으로

제작했다. 디엔비엔푸로 이동한 그는 1954년 6월 17일, 룽로

명명되었다.

(Lũng Lô) 협곡에서 작업하던 중 프랑스 항공기의 폭격으로 전사 하였다.

베트남의 정체성을 일깨운 화풍 또응옥반은 예술가로써 정점에 달하는 시기에 세상을 떠나 세간을 안타깝게 했다. 비록 길지 않은 생애였지만 베트남 미술사에 큰 영 향을 끼쳤다. 그의 작품은 베트남의 정체성과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화풍으로 그의 그림 중 “소녀와 아이”는 국보로 선정되었으며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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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또응옥반(Tô Ngọc Vân)거리 소개 또응옥반 거리는 1995년에 또응옥반 화가의 이름으로 지어졌으며 서호를 따라 펼쳐진 시적인 거리다. 길이 총 530m일뿐이지만 길 양쪽에 현대적인 식당과 카페들이 들어서 많은 외국인이 사는 거리다.

또응옥반(Tô Ngọc Vân) 거리의 명소들

뉴잉글랜드 랍스터롤・한국식 돌담 카페 등

뉴잉글랜드의 별미 랍스터롤

Rollin’

랍스터롤은 신선한 랍스터 살이 뜨거운 롤 케이크에 넣는 뉴잉글랜 드 전통 요리다. 이곳 주방장은 뉴욕의 미슐랭 추천 레스토랑 출신으 로 전통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급요리를 제공한 다. 빵은 고급 버터로 바삭바삭하게 굽고 안은 싱싱한 랍스터살과 소스로 결합한 랍스터롤을 즐길 수 있다. 추천 메뉴: Lobster Roll (255.000VND), Lobster Soba (270.000VND) 주소: 49 Tô Ngọc Vân, Tây Hồ, Hà Nội. 영업: 오전 10시30분 – 오후 9시30분 (수요일 제외) 문의: 077 976 5546 페북: https://www.facebook.com/rollin.lobster

멕시코 전통요리 타코(taco)

Taco nón lá

타코(taco)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대중 음식이다. Taco nón lá는 작고 깔 끔한 식당이지만 외국인 손님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먹고 싶은 빵 종류를 선택하고 취향에 따라 소스와 야채 등을 곁들여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멕 시코 전통음식 외에도 가성비 좋은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한다. 추천 메뉴: Tacos fresh chicken (29.000VND), Burrito Creamy Mac n Cheese (95.000VND) 주소: 32 Tô Ngọc Vân, Tây Hồ, Hà Nội 영업: 오전 10시 – 오후 9시30분: 문의: 0964 605 824 페북: https:// www. facebook.com/ tacohanoi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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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채식과 요가, 웰빙 테마의 워크숍

Ivegan Wellness Center Ivegan은 녹색의 덩굴나무로 뒤덮인 4층 빌라에서 영업한다. 커피, 채식 음식을 주로 팔며 이외에 요가와 웰빙을 주제로한 다채로운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한다. 당신이 채식주의자이거나 채식을 드셔 보고 싶다면 iVegan은 멋진 선택이 될 것이다. 음식에는 설탕을 넣 지 않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 견과류로 만들어진 건강식 메뉴로 구 성되어 있다. 추천 메뉴: Pink Dragon Fruit (70.000VND), The Ivegan Bowl (125.000VND), Hawaiian BBQ Pizza (140.000VND). 주소: 2 ngõ 19, Tô Ngọc Vân, Tây Hồ 영업: 오전 9시 – 오후 9시 문의: 024 2211 1337 페북: https://www.facebook. com/iveganvietnam/

이탈리아 정통 홈메이드의 맛

Gelato Italia - Italian Artisan Gelato

Italia Artisan Gelato는 정통 홈메이드 이탈리아 젤라토의 맛을 그대로 유지한다. 젤라또는 이탈리아에서 설계 및 제작된 최신 장비로 만들어 본국과 똑 같은 질감과 맛을 낸다. 국제 안전 및 위생기준을 준수하며 한 번 먹으면 또 찾게 만드는 풍미가 있다. 달달한 맛이 땡길 때 취향에 따 라 피스타치오와 요거트 블루베리를 토핑해 즐기면 좋다. 추천메뉴: Pistacchio (1주걱에 45.000VND), Yogurt Blueberry (1 주걱 에 45.000VND) 주소: 31 Tô Ngọc Vân, Tây Hồ 영업: 오전 10시 – 오후 9시 문의: 024 3718 0014 페북: https://www.facebook. com/Gelatoitalia.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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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I베I트I남I거I리I

한국식 돌담 아래서 커피 한잔

Ragacy Cafe

Ragacy Café는 한국이 그리울 때 가볼 만한 카페다. 한국식으 로 지어진 돌담 너머로 살폿이 한옥 기와가 보인다. 채광 좋은 돌담 아래서 즐기는 커피 한잔은 독특한 휴식의 느낌을 줄 것이 다. 모든 커피 메뉴는 달랏에서 생산된 최고급 원두만을 사용하 며 향 깊은 이 집의 아메리카노(50.000VND)를 추천한다. 주소: 25 ngõ 67 Tô Ngọc Vân, Tây Hồ 영업시간: 오전 7시 – 오후 9시 문의: 0376 148 058 페북: https://www.facebook.com/Ragacycafe-101511322144484

아늑한 정원에서 그윽한 차향을

Lila Tea House

Lila Tea House은 울긋불긋 화단과 도자기로 장식된 안락한 공간이 있는 찻집 이다. 포토존 같은 푸른 정원과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 소품으로 장식된 실내는 한층 아늑한 쉼터의 느낌을 준다. 커피도 좋지만 Trà táo đỏ 같은 차향도 잘 어 울리는 곳이다. 추천메뉴: Trà táo đỏ(65.000VND), Lục trà shan tuyết (70.000 VND) 주소: 36A ngõ 67 Tô Ngọc Vân, Tây Hồ 영업: 오전 9시 – 오후 6시 (월요일 제외) 문의: 096 169 0490 페북: https://www.facebook.com/LiLaTeahouse/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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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우 리 넓은 데 서 만 날 까 요 ? ”

코 테 로

커 피 숍

맛 좋은 커피와 비타민 가득한 겨울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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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I카I페I소I개I

되

찾을 수 있을까 싶었던 일상이 돌아 오고 있다. 다시 앞으로 걸어 나가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다만 이전과는 단골 가게 가 바뀌었다. 좋아하던 작고 빈티지한 카페 대신 넓고 트인 공간을 찾게 되었다. 작은 카 페는 단골이라 말하기에 좋았다. 포근하고, 익숙하고, 살짝 손때가 묻은 듯 편안하고, 주인과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도 있기 때문 이다. 다닥다닥 앉아 다른 손님들과 온기를 나누기에도 딱이다. 그렇지만 올겨울 까지 는 이 소박한 풍경이 아직 불안할 것 같다. 이전의 삶은 완벽히 되찾을 수 없게 되었고, 여전히 마음 한 켠엔 걱정이 남았으니. 자, 우리 넓은 데서 만나자.

어 이탈리아식 커피와 베트남식 커피 그리

있음이 분명하다.

고 차 류가 있다. 아메리카노는 55,000동,

카푸치노와 카페라테는 60,000동이며, 아

코테로는 시즌별 음료도 새롭게 나오고, 명

메리카노 위에 솔티드 크림을 얹은 코테로

절이면 맞춰 굿즈도 만든다. 이번 계절에는

의 베스트셀러 ‘어나더 아메르’는 65,000동

비타민이 가득 들어간 코테로의 겨울 음료,

이다. 베트남식 커피는 모두 45,000동으로

오렌지 시나몬 티를 마셔보자. 날이 춥고 마

저렴한 가격이 메리트인 공간은 아니다. 여

음이 움츠려든 날에도 금세 몸과 마음을 데

그리고 커피 콩을 볶는 향이 그저 아름답다.

긴 차 위에도 솔티드 크림을 얹어주는데, 쫀

워줄 것이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올 한해 건

득하고 달콤짭쪼름한 크림 맛이 일품이다.

강하게 날 수 있길 바란다.

일일이 원두를 골라서 볶는 커피 맛집 코테로 커피숍은 베트남에서 맛좋은 커피 얘기라면 빠지기 아쉬운 곳이다. 수고롭지 만 일일이 커피 콩을 고르고 정성스레 볶아 매일 신선한 음료를 만들어 오고 있기 때문 이다. 카페의 음료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카페에서 마시고 가기 좋은 에스프레 소 음료와 미리 냉침해 유리병에 담아 둔 콜 드브루 제품이다. 전자는 다시 세 개로 나뉘

병에 담겨 나오는 콜드브루 음료는 모두

/조서형 객원기자

코테로는 커다란 단독 건물에 1층과 2층을 통째로 사용하는 카페다. 테라스와 한 번에 연결되어 넓은 공간과 더불어 해방감을 느 낄 수 있다. 출근하다가 이른 시간에 카페에 들르면 깨끗하게 손님 맞이를 해 둔 카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꼼꼼하게 잘 닦인 테이블 과 정돈된 주방, 방금 환기한 깨끗한 공기

120,000동이다. 이 집은 말차 라테도 잘한

(사진 출처: 코테로 커피숍 페이스북 페이지)

다. ‘교토’라는 시그니처 음료는 말차 라테에 말차맛 그릭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올려 만 드는데, 부드럽게 달고 진득하게 쌉싸름해 균형이 좋다. 세트 메뉴도 있다. 홍차 위에 크림을 얹은 ‘ 블랙 티 마끼야토’와 아몬드 초콜릿 브라우 니 위에 같은 크림을 얹어 파는 디저트 메뉴 나 커피와 얼그레이를 섞은 음료에 크루아 상을 묶은 데일리팩 메뉴가 있다. 세트 메뉴 는 120,000동부터 145,000동까지. 사람을 대놓고 기분 좋게 하는 조합을 잘 이해하고

코테로 커피숍 Cotero Coffe shop • 주소: 76-86 Đường Tô Ngọc Vân, Quảng An, Tây Hồ, Hà Nội, 베트남 • 영업시간: 8:00~22:30 • 전화번호: +84 96 622 3212 • 이메일: coterocoffeeshop@gmail.com • 페이스북: /coterocoffeeshop • 인스타그램: @coterocoffee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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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소개 ‫ ׀‬가인 꽃 백화점

생활 속 공기정화, 초록이 주는 여유와 편안함을 가인 꽃백화점 → 가인 꽃조경으로 개명

가인

꽃백화점은 2012년 10월 중이엔 지역에서 오픈하여 매장임대문제로 현 사업장 (에메랄드 E2 맞은편 빌

라)까지 4번의 이전을 거쳐왔다. 가인은 베트남 로컬 흙을 그대 로 사용하지 않고 식물의 물 빠짐. 흙의 오염과 해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100% 분갈이를 해서 가정용, 매장용, 공장용 화기 를 환경에 맞게 차별화하여 배송하고 있다. 가인은 최근 “가인 꽃조경”으로 개명했다. 한국에서의 조경 경험 으로 지속적인 문의가 들어와 업무분야를 확장하게 된 것이다. 조윤희 가인 꽃조경 대표는 플로리스트 이기도 하다. 플로리스 트는 공간연출자로써 이벤트와 매장 인테리어, 웨딩 등 다양한 직업과 연계되어 있다.

가인 꽃백화점에서 가인 꽃조경으로 개명 정확히는 가인 꽃백화점에서 가인 꽃조경으로 개명되었어요. 처 음에는 꽃과 관엽식물 판매 및 유통에 집중했었는데 한국에서부 터 조경파트도 함께 했었던 경험으로 실내·외조경, 시설조경(파 고라, 물레방아, 분수, 체육시설. 옥상조경) 공장조경이 지속적으 로 문의가 들어와서 조경사업쪽으로 확장된 것입니다. 플로리스트, 최근 물망에 오르는 직업인데 어떻게 준비하면 좋 을까요? 전문적인 전공과정(플로리스트학과) 또는 학원 등 여러 통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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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I후I원I사I소I개I

후원사 소개 sponser

한인소식 광고주는 한인사회의 공익을 위해 후원하시는 후원자 이십니다. 한인회는 그 후원금으로 한인사회의 동호회 지원, 청소년 사업지원, 장학금, 불우이웃 돕기 등 뜻 깊은 공익활동을 펴나가겠습니다. 또한 광고주분들께 감사의 뜻을 담아 매월 후원사 소개를 이어가겠습니다. /편집국

있지만 꽃은 시각적인 면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하기에 이론보 다는 실기수업을 많이 진행하는 쪽을 추천합니다. 플로리스트면 꽃집을 운영하는 작은 것으로 보지만 조경, 디스플레이, 가든파 티, 웨딩, 이벤트, 공간연출, 매장인테리어 등등 다양한직업과 연 계시킬 수 있는 훌륭한 직업군에 속합니다.

베트남 전지역과 한국 배송 가능 비슷한 수준의 협력업체와 연결되어 있어서 급하게 처리하실 배 송 건은 거리와 시차 때문에 여유 있게 주문하시면 예쁘고 정확 하게 배송해드릴 수 있습니다. 좀 더 행복한 공간을 위하여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지치고 힘든 시간의 연속 입니다. 저부터도 기본적인 생활위주로 바뀌고 있지만 생활 속 공기정화 초록이 주는 여유와 편안함을 책상 위. 거실과 주방 등 작은 것 공간이라도 함께 하시길 권유합니다. 조금 더 행복해지 길 희망하며… / 편집국

가인 꽃 조경

문의 : 024 3783 6100 /094 338 9880(한국인) 주소 : so 3 ngo 180 duong Dinh Thon, My Dinh 1, Nam Tu Liem, Ha Noi (에메랄드 E2 맞은편빌라) 카톡 아이디 : guess5905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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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nsor review

후원사 소개 ‫ ׀‬신월 여행사

“17년 전통과 명성의 신월여행사” 편안하게 오가실 수 있도록 한결같이 노력하겠습니다

부가 위치한 참빛타워 1층에 2호점을 open하여 VISA 업무와 한 국투어를 진행하였으나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인하 여 2019년 말에 close 하게 되었습니다.

신월여행사의 특별입국,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현재 진행중인 특별입국은 2022년 1월 13일 인천-하노이 Asiana 항공편으로 준비중에 있으며, 하노이 및 인근성을 대상으로 4천 만동 – 4천 5백만동 선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월 여행사에 대한 소개부터 청하겠습니다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월 여행사입니다. 하노이 교민사회 의 발전과 함께한 저희 신월여행사는 2005년 3월 당시 한인사회 의 중심지였던 쭝화(Trung Hoa) 지역에 첫 open을 하였습니다. 하노이 한인사회가 발전하면서 한인사회 중심지가 쭝화에서 미 딩송다(My Dinh Song Da) 지역으로 점차 옮겨가게 되어 현 위치 인, 미딩 Villa E-7 the Manor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여행사는 베트남과 한국 간의 항공권 판매가 주 사업영역이 며, 베트남 내 여행알선, 호텔예약, 골프예약 뿐만이 아니라 베트 남분들의 한국 Tour 또한 오랫동안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2012 년에는 급증하는 베트남분들의 한국여행에 발맞춰 대사관 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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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12월 특별입국 주요 일정 2020년 9월부터 매월 또는 3달에 2번 정도 특별입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매주 각 여행사들이 연합하여 개별입국을 매 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 비용 및 서류는 상기 특별입국과 같 습니다. 한국에 편안히 오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노이 한인사회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온 저희 신월여행사는 고 객인 교민들께서 한국을 오가시는 길에 편안하게 오가실 수 있도 록 각 항공사들과 협력하여 원하시는 때에 최대한 저렴한 항공권 과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I후I원I사I소I개I

후원사 소개 sponser

비자 및 노동허가서 → 신속 정확한 업무진행 항공권 및 여행 관련 업무 외에도 비자 및 노동허가서 관련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의 비자 및 노동허가서 관련 서류 요구가 갈수록 강화되 어 가고 있습니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진행을 위해 관련기관 담당자들과 긴밀한 협조를 구축하고 있습니 다. 고객 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교민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여행사로 거듭나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17년 여행업을 하면서 느끼기에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사업을 정리하시고 귀국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알고 있습니다. 2021년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도 함께 저물 어 가길 기대합니다. 복속에 화가 있고 화속에 복이 있 다고 합니다. 계신 자리에서 모두들 건강하시며, 행운 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 신월여행사 임직원 은 앞으로도 교민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여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국

신월 여행사

문의 : 090 607 2737 (김실장) / 024 3556 5709 / shinwall01(카카오톡) 주소 : Villa E7 The Manor, My Dinh Song Da, Nam Tu Liem, Hanoi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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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한인소식 광고주는 교민의 공익과 행복을 지원하는 후원자 이십니다.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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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조벽 · 최성애 교수의 감정코칭으로

아이들과 함께 쓰는 행복일기 60

같은 감정, 다른 행동

감정을 바라보면 공감할 수 있다

코

로나로 인해 많은 변화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백신

문이다. 둘 다 상대가 나와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안다면 비록 행

을 맞으면서 이 혼란이 조금 지나가는 느낌도 있는데 백신

동은 완전히 반대로 하고 있을지라도 약간은 공감할 수 있는 여

을 맞기 시작했을 때는 정말로 더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어떤 사

지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감정에는 당연히 이렇게 행동해

람들은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고 서두르며 돈을 주고서라도 백신

야 한다고 자기가 정해 놓고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

을 맞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백신을 절대 맞

기만 옳다고 믿으면 주변 사람들과 갈등이 커지는 것 같다. /최소

으면 안된다며 백신을 강요한다면 한국으로 돌아갈 거라는 사람

연 객원기자

도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각자 자기와 다른 선택을 하는 상대에 게 자기 생각을 강요하면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주변에 다양

같은 마음인데 행동은 완전히 반대로 하는 경우

한 선택과 행동들을 보며 내가 깨달은 게 있다. 서로 완전히 반대

비슷한 경우가 또 있다.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일의 시

되는 선택과 행동에도 그 밑바닥에 흐르는 감정은 똑같을 때가

작을 자꾸 뒤로 미룬다. 너무나 잘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면 일

있다는 사실이다.

이 완벽하게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실제로 일을 착수하기 전에

이를테면,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는 사람도 그 밑마음에는 불안

머릿속으로 일의 순서나 진행 등을 계속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이

이 있다. 백신을 안 맞으면 코로나에 걸릴까봐, 그래서 자신도 아

다. 그런 사람들은 일이 이렇게 잘못될 경우에는 이렇게 대처하

프고 주변에 피해를 주게 될까봐 걱정하는 마음이다. 백신을 절

고, 또 다른 문제가 생기면 저렇게 대처하고, 하는 식으로 머릿속

대로 맞으면 안된다는 사람도 밑마음에는 불안이 있다. 급하게

에서 누구보다 꼼꼼히 일의 진행상황을 체크하느라 정작 진짜 일

만들어진 백신의 효과를 다 믿을 수 없고 부작용이 걱정되기 때

의 시작을 미룬다. 사실 귀찮고 나태한 마음도 일을 미루는 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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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I감I정I코I칭I

몫을 할 것이다. 노력은 가장 적게 하고 결과는 가장 좋기를 바랄 때 긴장되고 불안한 마음으로 일을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그런데 똑 같은 마음으로 일을 너무 조급하게 처리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그 일에 대해 미리 꼼 꼼하게 체크하기 전에 일단 시작부터 하고 본다. 그냥 일감을 손 에 들고 있는 그 상태를 더 못 견디기 때문이다. 깊이 생각하는 게 오히려 더 귀찮고 대강대강 빨리 일을 끝내 놓고 그 일에서 놓여 나고 싶은 심정인 것이다. 사실 이런 사람도 밑마음에는 귀찮고 게으른 감정이 어느정도 작용을 한다. 또 노력은 가장 적게 하고 결과는 가장 좋기를 바라면서 스트레스 받고 불안한 마음으로 일 을 급하게 처리한다. 결국 두 가지 경우 모두 같은 마음인데 행동 은 완전히 반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 마음을 보는 눈이 있다

간이 없을 때는 감정코칭하지 말라는 원칙이 있다. 그때는 감정

면 아무리 서로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들끼리도 이해하고 공감할

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감정코칭을 한다고 해도 진정성 없는 가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짜 감정코칭이 되기 때문이다. 마음을 보려면 물리적 시간적 여유뿐 아니라 심리적 여유도 있

나는 일을 조급하게 처리하는 편이다. 일을 손에 들고 있느니 빨

어야 한다. 내가 조급하게 빨리 결론을 내리고 상황을 본다면 상

리 해치우고 편안해지고 싶어 한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기억이

대의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정답이 있

나지 않는다. 아마 그렇게 완벽주의 성격이 아니고 또 경험을 통

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주려고 노력하면서

해 일을 미루기보다는 빨리 끝냈을 때 해방감을 더 기분 좋게 기

내 마음을 동시에 보지 않으면 감정코칭이 되지 않는다. ‘아, 내

억하고 있어서 그러는 것 같다. 그런데 내 아이들은 일을 미루는

가 조급하구나. 내가 이런 결론을 이미 내리고 있구나.’ 하는 내

편이다. 특히 작은 애가 정말 심하다. 일단 미루고 본다. 마지막까

마음을 동시에 알아차리면서 잘 조절하지 않으면 편안하게 아이

지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마지막에 짜증을 내면서 한다. 시간

마음을 있는 그대로 봐줄 수가 없다.

이 늦어질수록 아이가 눈에 띄게 초조해지는 것을 보면 미루고

이번에 백신 문제로 서로 불안해하고 갈등하는 사람들을 보면

있는 자기 자신도 그렇게 마음 편한 것 같지는 않다. 나 같으면 저

서 우리가 모두 여유를 잃어가는구나 하고 느꼈다. 그도 그럴 것

렇게 초조해하면서 미루고 있느니 빨리 시작해서 빨리 끝나면 그

이 코로나 상황이 너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가라앉

만큼 편안해질텐데 답답한 마음에 잔소리가 나온다.

히고 여유를 가지고 바라본다면 우리가 모두 한 마음이라는 사

그래도 아이 마음을 보면 잘하고 싶은 마음, 빨리 해방되고 싶은

실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주변에 모든 사람들

마음은 비슷한 것 같다. 빨리 해방되고 싶으면 빨리 시작하면 되

이 건강하기를 바라고,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이 시간을 잘 이겨내

지 하는 선택은 내 스타일일 뿐이다. 같은 마음이지만 성격에 따

멋진 모습으로 예전의 일상을 찾고 싶어한다. 언제 어떤 상황이

라, 또 경험에 따라 행동은 완전히 반대로 할 수도 있다는 게 내가

라도 상대의 마음을 볼 줄 아는 능력만큼은 잃지 말고 나와 다른

관찰한 결과이다. 행동만 보고 너는 마음도 없구나 예단하거나

행동도 좀더 이해해보고 공감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 사회의

왜 나처럼 현명하지 못하느냐고 비난한다면 정말 관계가 크게 망

긴장감을 좀 줄여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가정에서 우리 아이들과

가지는 것 같다. 나와 완전히 반대되는 행동을 보고도 아 저런 행

내가 하는 노력이 우리 사회 전체에도 다 필요한 노력이라는 생

동 밑마음에는 내가 느끼는 것과 비슷하거나 혹은 거의 똑 같은

각이 든다.

마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여지가 관계를 이어준다.

나와 달라도 공감하는 마음의 여유 마음을 보려면 여유가 필요하다. 실제로 어떤 장면을 짧게 보여 주고 뭐가 보였냐고 물어보면 겉으로 보이는 사물이나 상황을 말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장면을 길게 충분히 보여주고 뭐가 보이 는지 물어보면 비로소 그 장면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 고 분위기를 느끼면서 감정이나 전체적인 느낌을 말하기 시작한 다고 한다. 사람의 마음을 보기 위해서는 실제로 시간을 길게 잡 고 천천히 여유 있게 보아야 마음까지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시

조벽 교수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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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법·률·칼·럼

2020 개정투자법 살펴보기 경쟁 제한한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에 대하여

1. 들어가며

수 있는 행위들을 의미합니다.

받도록 하는 협약 - 타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거나 사업을 개

베트남은 구 2004년 경쟁법을 대체하는 경

3. 경쟁제한협약(담합)

관한 협의

쟁법(23/2018/QH14 “경쟁법”)을 2019년부 터 시행하였습니다. 베트남의 경쟁법은 a.

베트남 경쟁법상 기업들은 다음과 같이 시

경쟁 제한 행위, b. 베트남 시장에 경쟁제한

장 내 경쟁을 제한하는 협약(담합)을 체결

적 효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경제력 집중 행

해서는 안됩니다.

위 그리고 c. 불공정 경쟁 행위에 대해 규정

- 관련 동종 시장의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베트남 경 쟁법 중 경쟁 제한한행위를 규제하는 내용 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을 직/간접적으로 고정시키는 협약. - 관련 동종 시장에서의 소비자, 소매 시 장, 상품 공급원, 서비스 제공 구분 행위 에 관한 협약.

2. 경쟁제한 행위란 경쟁제한 행위는 경쟁제한협약(담합), 시

관한 협약 - 관련 동종 시장에서 시장에 실질적인 경 쟁 제한적 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기술 혹은 기술적 개발 및 투자 제한에 관한 협약 - 관련 동종 시장에서 시장에 경쟁 제한적 효과를 초래하거나 초래할 수 있도록, 타기업의 상품/서비스 구매 혹은 판매

비스의 생산, 구입, 판매량을 제한하고

계약서에 합의 조건을 부과하거나, 타기

통제하는 협약

업이 협약 주제와 관해 어떠한 직접적인

- 상품 또는 서비스 공급 입찰에 참여할

시장경제 내에서 참여자간 경쟁을 제한할

때 특정 당사자 혹은 당사자들이 낙찰

Korean News in Hanoi

- 계약 당사자 이외의 시장 기업의 제거에

- 관련 동종 시장에서의 판매 상품 및 서

장지배적 지위 남용, 독점적 지위 남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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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하는 것을 방해, 억제, 금지하는 것에

연결도 없는 의무를 받아들이도록 강제 하는 협약

I법I률I칼I럼I

장 점유율 이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될 시 이는 시장지배적 지위 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 관련 시장에서 총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보유한 두 기업 - 관련 시장에서 총 시장 점유율 65% 이상을 보유한 세 기업 - 관련 시장에서 총 시장 점유율 75% 이상을 보유한 네 기업 - 관련 시장에서 총 시장 점유율 85% 이상을 보유한 다섯 기업 상기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 기업집단의 경우 다음과 같은 행위가 금지됩니다. - 시장에서 경쟁자를 몰아낼 수 있는 가격 이하로 상품을 판매하 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 - 비합리적 상품 혹은 서비스 가격을 책정하는 행위 또는 최저 재 판매 가격을 유지하는 행위로서 소비자에게 피해를 초래하거나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 상품/서비스의 생산/유통 제한, 시장 제한, 기술 발전 방해로 소 비자에게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경우 - 유사한 거래에서 유사하지 않은 거래 조건을 적용하여 타 기업 의 시장 진입/확장을 막거나 배제하거나 할 수 있는 행위 - 타 기업에 계약의 주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상품 또는 서비 스 구매/판매 계약 조건을 부과된 계약을 체결하게 하거나 소비 자에게 계약의 주제와 직접적이 관련이 없는 의무를 받아들이 도록 요구하여, 타 기업의 시장 진입 혹은 확장을 막거나 제외하 도록 유도하는 행위.

- 관련 동종 시장에서 시장에 실질적인 경쟁제한적 효과를 유발 할 수 있는, 계약 당사자가 아닌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협약 - 관련 동종 시장에서 시장에 실질적인 경쟁제한적 효과를 유발 할 수 있는 계약 당사자 이외의 기업으로부터의 상품 및 서비스 공급과 소매를 제한하는 협약 - 경쟁제한적 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기타 협약 경쟁법 14조에 따르면, 협약으로 인해 소비자가 이득을 얻거나, 베 트남의 기술 발전과 경쟁력 강화, 제품에 대한 표준 품질 적용 등 의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상기 경쟁 제한 협약들은 일정 기간 동 안 면제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경쟁 제한 협약 결정 이전에 국 가 경쟁 위원회에 면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4.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기업 집단이 공동으로 경쟁제한적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경 쟁법 26조에 명시된 실질적인 시장지배력 을 보유하거나 전체 시

전현우 한국변호사

(現) 법무법인JP 베트남 지사장 (現) JBSV 감사위원 (前) 한국예탁결제원 변호사 (前) 법무법인JP 한국사무소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문사항: 기업법무, 금융, M&A, 부동산 연락처: (84-4) 3724 5201~3 이메일: bhsjun@jplawvn.com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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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보·험·편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비한 잡학사전

‘식당화재보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의 안전장치

“음식점 사장님과 고객님 모두를 보호하는 안심Plan, 식당화재보험

“안심Plan, 식당화재보험의 세가지 기본 구성”

꼭 챙기셔야 합니다.”

• ‘내 건물과 내 자산에 대한 피해를 대비’ 「화재보험」 • ‘우리 화재사고가 옆집까지 피해 줄 수 있는 상황 또한 대비’ 「공

지긋지긋한 코로나로 음식점을 경영하시는 사장님들께서 참으로 마음고생이 크셨습니다. 더불어 많은 교민 분들 역시 따뜻한 식사 한끼와 훈훈한 말씀을 나누시던 소중한 공간을 방문하지 못한 아

공책임보험」 • ‘혹시나 모를 식중독, 이물질로 인한 손님의 피해 또한 고려’ 「영 업배상책임보험」

쉬움이 매우 컸던 시기를 보내셨습니다. 이러한 세가지 준비가 보다 안정적인 음식점 경영에 집중하실 수 이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서 주어진 환경에 현명하게 대응

있도록 사장님들을 도와드리는 ‘안심 Plan’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해가며 치열한 생존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 다. 참으로 쉬운 게 없습니다만, 평소 잊고 있었던 일상의 소중함을

불 난 것도 서러운데, 옆집 피해까지 보상을? 「공공책임보험」

체감한 단골 고객님들의 애정 깊은 응원 또한 더욱 강하게 있을 것

우리가 원하지 않더라도, 예기치 않은 화재 사고 등은 내 이웃에까

으로 생각되기에 큰 희망과 함께 화이팅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그 피해까지 보상을 해 주어

금번 보험칼럼에서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

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피해의 규모와 보

계시는 음식점 사장님들을 위한 보험정보로 준비했습니다. 코로나

상액이 커지게 됩니다. 이 또한 매우 큰 Risk이기에 반드시 준비가

와 같은 예측불가 Risk 속에서 더욱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준비 가 필요하며, 이를 통한 ‘안심경영’에 전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필요합니다. 이러한 보장서비스를 ｢공공책임보험｣이라고 부르며, 최소 10억동 (한화 약 5천만원)부터 가입한 부분이오니 음식점을 경영하시는

예기치 못한 화재사고, 되돌릴 순 없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들께 안내 드려야 할 두번째 필수 옵션 사항입니다.

2020년 베트남 내 화재발생 건수는 약 5,300건으로 약 600조동의

식중독, 이물질로 인한 손님의 피해 등을 보상합니다. 「영업배상책임

재산피해액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화재에 취약한

보험」

환경을 가지고 있음에 간혹 원하지 않는 화재사고 소식에 많은 분 들이 안타까와 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음식으로 인해 혹시나 모를 손님의 피해를 생각 안 할 수 없습니다.

위의 통계수치가 보여주듯이, 우리가 원하지 않는 사고이지만 곳

특히 베트남의 경우 더운 날씨로 음식물이 빨리 상하거나 상태가

곳에서 발생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철저한 화재예방 안전관리가

좋지 않을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니, 이 부분 또한 신경 쓰이는 부

필수적으로 운용되어야 할 것입니다만, 만약의 절망적인 사고에서 도 최소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의 안전장치’를 반드시 만들어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놓으셔야 한다는 제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음식에 예측하지 못한 이물질로 인해 손님들의 치아파절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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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I경I제I칼I럼I

은 불미스런 일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을 영업배상책 임 옵션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지인이신 한 음식점 사장님의 경우도, 재산피해를 걱정하 는 화재보험 보다도 이처럼 손님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는 사고에 더 큰 걱정과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음식점을 경영하시는 사장님들께는 보험 준비를 통해 매일매일의 걱정을 다 소 덜어드리는 안심장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년 연간보험료,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안심하시고 안심경영에 전념 하셔도 좋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3가지 보험 기능을 ‘음식점 Total Care Service’로 부를 수 있습니다.

들을 응원하며, 조금이라도 도움 되실 수 있는 보험정보를 준비해

기본적인 화재보험 기능에 공공책임보험과 영업배상책임보험 기

봤습니다.

능으로 안심Plan이 완성되어도 크게 부담되시는 수준은 아닙니다. 새로운 2022년을 시작하는 1월호 보험 칼럼에서는, 체계적이고 식당 규모와 인테리어/투자자산 항목에 따라 화재보험료는 다르 겠지만, 공공책임보험과 영업배상책임보험 등 각 10억동(5천만원)

계획적인 저축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베트남에서 더 유리한 저축 Plan’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해 보장규모를 설정할 경우 연 3백만동 수준입니다. 보다 세부적 인 보험료 계산은 음식점 별 상황에 맞게끔 구성될 수 있을 것입니 다. 미딩에 위치한 평균 규모의 음식점들은 연간보험료 4백만동~1천

BOM Finance (홈페이지: bomfinance.com.vn)

만동 수준으로 예측이 되오니 참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베트남 최초의 한국계 보험판매법인(GA) BOM Finance가 교민 여러분들께 보험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고자 분주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는 BOM이 되겠 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교민 분들께 따뜻한 식사 한 끼와 정감을 나누 실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고 계시는 많은 음식점 사장님

[경.제.칼.럼|알쓸신잡] 유익하고 재미있게 만나는 보험 테마 칼럼 건강보험(개인/단체) 골프 홀인원보험 아파트 화재보험 자동차보험 베트남의 생명보험

테마 코러나 시대에 대비하는 현명한 안전장치로서의 건강보험 소개 (실손/개인·단체보험) 행운의 '홀~인원(Hole in One)'이 비운의 ‘헐~이런’ 이 되어서는 안 되겠죠? (베트남 홀인원보험 출시) 의무사항이기에 준비하지 못하면 페널티 받을 수도 있기에 잘 알아둬야 하는 아파트 화재보험 베트남에서의 자동차가 엄청 고가 자산이기에 자동차 보험도 한국과는 약간 다릅니다. 보험 초기시장인 베트남이 주는 '생명보험의 매력포인트 3가지' (이율/보장규모 등 경쟁포인트 소개)

BOM Finance 김철모 대표

• 신한생명 하노이사무소장 및 글로벌팀장 역임. 現 보험판매법인 BOM Finance 대표 • BOM Finance : 베트남 최초의 한국계 GA(General Agency)로서 한화생명/DB손보/신한은행 등 리딩컴퍼니와의 제휴를 통한 「베트남에서의 Total 보험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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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골프는 인생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인성

한번

빠지면 끊을 수 없다고 하는 골프라

골프와 인연을 맺은 후 골프가 뜻대로 이루어 지지

는 운동은 남을 골탕을 먹이는 운동

않았던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서, 제 삶도 생각

이 아니고, 자기자신의 양심과 싸워 가면서 하는

처럼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에, 골프와 삶은 서로

운동인지라, 누구는 골프가 인생과 닮아서 구도

많이 닮았음을 느끼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求道)의 장이라고도 하고, 또 누군가는 골프란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욕심을 버리고, 룰과 에티

그리고 철학이란 단어를 골프 외에 다른 어떤 스포

켓을 통해 스스로 깨달음을 배워가는 운동이라고

츠에서 쓰지 않는 것을 보면서, 필자는 골프가 다른

한 것처럼, 참으로 고매하고 이해하기 힘든 게 골

스포츠와 확실히 다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

프가 아닌가 합니다.

다. 초보부터 싱글 핸디캐퍼까지 그리고 프로선수 나 골프업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

여기 하노이에 주재원으로 왔을 때, 필자를 골프

름대로의 골프철학이 있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에 입문하도록 인도해 주신 주재원 시절의 법인

남호환 프로

번카잉연습장 운영 및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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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장님은 “골프는 인생이다” 라고 항상 말씀하셨는

물론 테니스철학, 배구철학, 축구철학, 농구철학, 수

데, 그땐 필자가 나이도 어리고 초보때여서 그 말

영철학, 육상철학 등등 각 종 스포츠 종목에서도 나

씀의 의미를 잘 몰랐는데, 이제 저도 나이도 어느

름 철학이란 단어를 붙이기도 하지만, 골프 철학 이

정도 들고 보니 맞는 말임을 느끼곤 합니다.

란 말처럼 자연스럽지는 않은 것 같아서 하는 말입 니다.

I골I프I칼I럼I

매너와 에티켓 부분이었습니다.

주변에 보면 골프의 매력에 푹 빠져 골프 환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많

골프에서 강조하는 이런 매너와 에티켓의

은 사람들이 골프에 입문하고 나면 골프에

요소들이 필자의 삶에도 고스란히 녹아들

그토록 열광하는 것일까요? 대체 골프의

어 제 삶에도 많은 영향을 줘서, 조금 불편

어떤 요소가 그토록 골프를 좋아하게 하고

하더라도 양보와 배려를 먼저 생각하며 살

또 빠져들게 하는 것일까요?

게 해 준 골프에 감사하며 살아 가고 있습 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평생 골프를 치

도무지 내 맘대로 되지도 않고, 또 무한한

기 위해서 필요한 것으로 돈, 시간, 친구를

연습의 노력을 해도 완성이 되지 않아 늘

꼽는 것 같습니다.

배워야 하지만, 도전 목표가 있고, 경쟁적인 요소도 있어서

필자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만, 돈과 시간

몰입하다 보니 골프에 흠뻑 빠져 드는 게

은 본인의 의지로 될 수 있지만 친구 또는

아닌가 합니다.

동반자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평소에 인간관계(?)

통찰력, 직관력, 열정, 창의력 그리고 인내

가 좋지 않거나, 라운드할 때 매너가 좋지

심은 물론이고 자신에겐 엄격하고 동반자

않으면 동반자를 구하는 게 쉽지 않기에,

에겐 관대해야 하는 도덕성과 매너까지 요

레슨 회원님들께 실력보다 먼저 갖추어야

구하는 게 골프인지라 골프를 통해 인격수

하는 게 매너와 에티켓이라고 항상 강조를

양까지 할 수 있어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

합니다. 그래서 매너와 에티켓이 좋은 골퍼

에게 사랑을 받는 매력이 있는 게 아닌가

가 되도록 노력하라고 말씀을 강조하곤 합

합니다

니다. 또한 골프는 멘탈(mental) 스포츠이기 때 내기 골프에서 돈을 잃어도 기분 나빠 하

문에 자기를 속여도 흔들리고, 남이 자신을

지 말고, 승부보다는 상대방과 기분 좋게

속이는 것을 봐도 흔들립니다.

즐기는 것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라고 말씀 드리고,

2018년 7월부터 3년 6개월간 매월 매너와 에티켓에 대한 필자의 부족한 글들을 읽어

필자는 골프와 맺은 인연 덕분에 참으로 감사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절대로 욕심내

라운드중 도망간? 공은 찾지 말고, 공이 OB

주신 독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누구나

면 안되는 게 골프이기에, 욕심내지 않고

가 나거나 해저드에 빠졌을 때는 공을 찾

골프에서 중요한 요소로 손꼽는 멘탈과 매

라운드하는 그 날의 분위기에 모든 걸 맡

는다고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너지먼트에 대한 글을 다음호부터 올려 볼 까 합니다.

기고 양심을 속이지 않고 최선을 다 해서 게임을 하다 보면, 마음 편히 골프를 칠수

라운드 전에는 정중한 인사와 덕담을 나누

있었기에, 제 삶도 이런 맘으로 여직 살아

고, 18홀 마지막 퍼팅이 끝난 후는 동반자

바쁜 일상에 쫓기다 여유를 찾고 스트레스

왔습니다.

에게 정중하게 인사하고 덕담을 건네고,

를 풀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골프를 통해 심 신을 재 충전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골퍼의

골프는 실력 차이에 따라 핸디캡이 있어서

혹여 아내와 부부동반 라운드나 가족간 라

삶을 독자분 모두 이루시길 바라며 글을

비교적 동등한 조건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운드를 할 때는 지적 보다는 칭찬을 많이

맺습니다.

운동이긴 하지만, 매너와 에티켓에는 잘 하

해주라고 합니다.

고 못함에 따른 핸디캡이 없습니다. 그리고 초보 아마추어이든 프로이든 매너와 에티

그리고 필자는 골프에 철학이란 단어가 자

켓은 동일한 조건에서 시작합니다. 그러기

연스레 붙듯이, 환자라는 단어도 자연스레

에 ‘무엇보다 중요한 게 인성이다’라고 생

붙는 경우를 보면서 골프의 열광하는 이유

각해서 레슨할 때도 제일 강조하는 부분이

도 가끔은 생각해 봅니다.

하노이 한인소식

129

Information

내가 꾸미는 DIY 연말데코 스 생활 소품으로 크리스마

트리 만들기

어느덧 벌써 한 해의 마지막 달이 되었다. 연말연시에는 왠지 들뜨기도 하면서 또 괜히 허전하기도 한 복잡한 기분을 느끼곤 한다 크리스마스 트리나 실내 장 식품을 일부러 사면 나중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많다고 해서 어차피 버려질 재 활용품들을 이용한 연말 인테리어 소품 아이디어를 모아 보았다. 이런 소소한 기쁨들을 찾아서 집안을 꾸미며 지나간 한 해는 툴툴 털어버리고 다가오는 새 해에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기를 기원해보자. 인터넷에 가득한 반짝이는 연말 데코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최소연 객원기자

옷걸이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가랜드 <블로그 마무네뜨> 집에 흔하게 있는 쇠옷걸이를 마끈으로 둘둘 말아주기만 해도 멋 들어진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아이스크림 스틱으로 스틱 가운데에 펜으로 표시를 하고, 접착제 를 이용해서 붙여주면 예쁜 별모양 소품이 된다.

음식으로 만드는 맛있는 데코레이션

빳빳한 상자용 종이를 이용해도 예쁜 실내 장식을 만들 수 있다.

버려지는 상자와 아이들이 먹고 버린 아이스크림 스틱을 이용해 장식을 만든 뒤 맨 처음 만든 옷걸이 가랜드에 걸어주면 이런 아 이디어 연말 장식이 된다.

130

Korean News in Hanoi

집에 아이들이 있다면 빼빼로와 마시멜로우로 겨울왕국의 올라프를 만드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빼빼로에 하얀색 마시멜로우 3개를 꼽 고 팔다리도 빼빼로로 표현해준다. 초코렛을 녹여서 눈.입을 그려주고 당근 조각으로 코만 표현해주면 어설프지만 올라프 모습을 볼 수 있다.

I생I활I정I보I

헌 책으로 트리 만들기 <블로그 마무네뜨>

나무 없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구글 이미지>

만약 보지 않는 두꺼운 책이 있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크리스마스 기간이 끝나고 나면 창고를 차지하 는 큰 짐이 된다. 먼지만 먹고 있다가 나중에 결국 버리면서 쓰레기 만 만들어지는 크리스마스 트리말고 간단한 조명이나 몇 가지 아 이디어만으로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간단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3단계로 접어준다. 이렇게 접은 뒤 위에 리본 장식을 하나 올려주면 어울린다. 케익 상자를 묶었던 끈을 재활용 하면 된다.

집에 있는 사다리에 조명을 가지고 크리스마스 트리 느낌을 내는 방법(좌측) 꼭 삼각형 사다리가 아니어도 된다. 일자형 사다리에 조명이 없다 면 집에 모아 둔 종이 봉투를 이용해도 크리스마스 트리 느낌을 살 릴 수 있다.(우측)

주변에 캔들과 솔방울과 같은 소품으로 장식해주면 더 그럴듯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가 된다. 와인잔을 거꾸로 놓아도 좋은 캔들 받침이 되니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벽의 모서리를 이용해 조명을 요령껏 고정시키면 멋진 크리스마스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좌측) 벽에 우리 가족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 을 붙이는 방법으로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크리스마스 느낌을 만들어내는 좋은 방법이다. (우측)

마땅한 사진이나 사다리가 없다면 마끈 하나만 가지고도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 느 낌을 낼 수 있다. 만약 마끈에 길이가 다른 나뭇가지까지 있으면 더 멋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겠지 만 적당한 길이의 나뭇가지는 구하기 어려울 것 같다. (좌측 사진) 하노이 한인소식

131

Column

한인소식 300호 특집

1930년 북부 전체에 차량 500대 중 버스 405대

안녕하세요. 이번호에는 베트남 초기 버스 역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예로부 터 운송수단은 국가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그 중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 다. 잘 발달된 도로망을 이용해, 대부분의 지역이 버스 운송망으로 촘촘하게 연결되 어 있는 모습은 한 국가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척도 이기도 합니다.

베트남은 언제부터 버스를 이용했나? 역사에 따르면 GM(General Motors)은 1919년경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베트남에서 버스 로 사용된 최초의 차량 브랜드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autobus는 버스 또는 운반하는 차량의 의미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짧은 노선이든 장거리 노선이든 모두 버 스라고 불렸으나 나중에는 좀 더 세분화되어 짐이 있는 경우나 없는 경우, 단거리 또는 장 거리 등으로 분류하여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버스는 출구가 뒤쪽 에 하나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자가 적고 공간이 넓은 점이 장점이었=지만 나중에는 많은 승객을 태우려고 자동차 회사는 경쟁적으로 좌석을 늘려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 도록 개조하게 됩니다. 1930년 북부 전체에 모든 종류의 차량이 500대 정도였으며 405 대의 버스가 있었습니다. 하이퐁의 차량 수는 하노이의 3분의 1이었습니다.

132

Korean News in Hanoi

I시I사I칼I럼I

하노이의 첫번째 버스 도로 위에 트램(Tram)의 길인 선로를 까

와 대중교통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1919

는 형태로 1800년대 중반 세계 곳곳 주요

년에서 1920년 사이에 하노이(Hà Nội)-

도시에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호치민은

선따이(Sơn Tây) 및 하노이(Hà Nội)-흥

1881년에 베트남 최초의 노면 전차를 설

엔(Hưng Yên)을 운행하는 GM 제너럴 모

치했으며 하노이의 경우 19세기 초반부

터(General Motor)의 첫 승용차 4대가 하

터 19세기 중반까지 트램을 운행했습니

노이에 등장했습니다. 누가 이 차를 소유

다. 트램(Tram)은 19세기 후반 철거될 때

했는지는 불분명하며 운전자는 제1차 세

까지 도심에서 가장 중요한 대중 교통 수

계대전 당시 프랑스군 정비공으로 일했던

단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노이에서 교외의

베트남인이었으며 프랑스에서 발급한 운

중심과 지방으로 손님을 데려가는 것은

전 면허증을 갖고 있었습니다. 승객을 태

당연히 버스가 역할을 대신했습니다. 버

우고 내리는 곳은 시계탑(현재 phố Trần

스는 배와 마차에서 빠르고 편리한 속도

Nhật Duật )이었습니다.

1924년 이전에는 하노이 롱비엔 다리가 좁고 약해서 흥 엔으로 가는 버스는 페리(Ferry)를 타고 홍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1924년에 롱비엔 다리가 확장 건설되어 버스 가 더 이상 페리로 건너지 않게 됐습니다. 그 후 차량의 증가로 시계탑 부두가 혼잡해지자 시의회는 부두를 대 나무 판매 전문지역(롱비엔 다리 근처)으로 이전했으며 새 버스 정류장은 누어 부두(bến Nứa)로 명명되었습니 다. 셸(Shell), 소코니(Socony) 및 텍사코(Texaco)의 세 석 유 회사가 이곳에 주유소를 열었습니다. 텍사코(Texaco) 는 매표소를 지을 수 있도록 건설권한을 획득한 후 지붕 에 회사 이름이 적힌 4면의 정사각형 기둥을 세웠습니 다. 1926년 프랑스어로 하노이에서 발행된 Nature잡지 에 따르면 1925년에 롱비엔 다리를 건너간 교통량은 평 균적으로 트럭 4대, 자동차 166대, 버스 79대였다고 합 니다.

하노이 한인소식

133

Column 시간이 지나 끄 남(Cửa Nam) 근처의 느어(Nứa) 부두 외에도 남 딘(Nam Định), 타이빈(Thái Bình)으로 가는 장거리 노선과 푸리 (Phủ Lý), 투엉 틴(Thường Tín), 반 디엔(Văn Điển) 및 응옥 호이 (Ngọc Hồi.)로 가는 짧은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정류장이 있었습 니다. 하노이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오토바이가 너무 많아지자 하노이시위원회는 이 버스 정류장이 교통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킴리엔(Kim Liên) 지역으로 이전하게 했습니다.

1959년 하노이에는 승용차와 화물차를 포함하여 거의 800대의 크고 작은 차량이 있었습니다. 1957년 남베트남 간부들은 하노이 에 모여 중앙통일위원회의 자금으로 10대의 승합차를 구입하여 통일버스조합을 설립했습니다. 1958년 2월 통일버스는 킴리엔 (Kim Liên)-하동(Hà Đông) 노선을 개통했습니다. 1962년12월 까지 하노이 운수 기업과 통일버스조합은192대의 차량으로 하노 이 시내에 대중 교통을 제공하는 통일 버스 기업으로 합병되었습 니다. 기차와 함께 버스는 공무원, 회사원, 학생들의 주요 교통 수 단이 되었습니다. 1965년말 미국이 북부지역에 폭격을 해 올 당 시, 하노이에는 같은 요금으로 8개 노선을 운행하는 최대 300대 의 버스가 있었습니다. 하노이 버스는 저렴한 요금과 다양한 경 로, 특히 비와 먼지를 피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 교통 수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60세이상의 노인들에게 무임승 차권을 제공하였습니다.

이번호에서는 하노이 초기 버스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문 명의 발전은 이동수단의 발전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한인소식 발간 300호를 맞아 하노이 대중교통의 변천사를 살펴보았습니 다. 교민사와 함께 해온 한인소식이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정보의 창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최근 10년동안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개통이 늦어진 하노이 지하 철 2A호선이 마침내 개통이 됐습니다. 전체 9개 노선이 모두 정 상 운행될 날은 아직 기약이 없지만 차량이 증가하고 도심의 교 통체증이 점점 심해지므로 지하철 건설 속도는 빠르게 건설되리 라고 봅니다. 송재영 대표 하노이 신짜오 렌트카 이메일: xinchaovn17@gmail.com

134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 한인소식

135

Information Information

하노이지역 주요아파트 임대차 시세

사진 제공: Somerset Grand Hanoi

해외 생활에서의 주거 문제는 늘 생각의 꼭지를 물게 된다. 직장과 아이들 학교와의 거리. 그 외의 생활 인프라도 잘 따져 봐야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하노이도 교민 6만 시대에 이르며 주거 문제는 더욱 큰 관심사로 떠오르게 되었다. 한인소식지는 교민들에게 꼭 필요한 부동산 소식을 중심으로 주거 문화와 생활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점차 소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편집실

경남아파트 Keang Nam

입주시기: 2011년 1월, 주거용 아파트 922세대, A,B 2개 동과 호텔 및 사무실, 근린시설로 구성된 Landmark 72, 주차장 2동, 지하 주차장 및 쇼핑공간 등으로 구성. 한인을 위한 식당, 상가, 음식자재, 학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 다. 면적㎡

방수

풀 옵션

비고

방수

시 세 x1,000VND 기본형

풀 옵션

106

18,000

20,000

153

23,000

28,500

107

21,000

23,300

1, 11호

118

25,600

28,000

2, 10호

189

27,000

32,000

216

32,000

37,000

126

28,000

32,500

4, 8호

156

31,000

35,000

5, 7호

206

34,000

40,000

6호

2019년 6월 입주. Vimefulland가 개발한 주거용 아파트 900세대가 2개동으로 구성됨. 기역자형 건물이 광장을 중심으로 마주보고 배치됨. 단지 입구가 미딩메 찌(미딩송다)지역으로 한국 마트와 식당, 학원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면적㎡ 77

방수 2

시 세 x1,000VND 기본형 11,000

풀 옵션 14,000

입주시기: 2015년, 국영UDIC그룹에서 개발 및 근래에 시공한 주거용 아파트 500여세대. 사무실 및 근린시설, 통합형 지하주차장으로 구성. 교통의 요지로 중화아파트지역 한가운데 위치함. 인근에 Big C 탕롱, VinMart, 재래시장 등이 근접해 있고, 단지 저층부에, 각종 식당 및 음식자재점, 골프연습장 등 생활편의 시설이 잘발달되었고 한인주거에 적합함.

비고 면적㎡

방수

시 세 x1,000VND 기본형

풀 옵션

13,000

16,000

14,000

16,000

105

14,000

17,000

128

17,500

20,000

142

21,000

25,000

155

21,000

24,000

Korean News in Hanoi

비고

중화 우딕(넘버4)아파트 UDIC Complex(N04) Apartment

에머럴드아파트 Emarald(CT8)

136

입주시기: 2007년, 유럽형 디자인의 주거용 아파트 950세대, 사무실 및 근린시 설, 수영장, 지하주차장으로 구성. 인근에 가든백화점, 한인식당 및 학원, 음식자 재점등이 발달되었고 쾌적한 단지내 주거시설이 잘 갖춰짐. 면적㎡

시 세 x1,000VND 기본형

더 매너아파트 The Manor

비고

I부I동I산I정I보I

2021년 11월 25일 기준

자료 출처: 중화부동산 090 498 2780 (HANIL co., ltd)

로열시티아파트 Royal City 주의사항: 1. 상기 아파트별 시세는 최근 3개월간 실제 계약된 것을 기준으로 특수한 상황이 발생한 것은 시장의 기준조건으로 환산해서 제시한 값임. 2. 실제계약이 3개 미만의 것은 이전 시세 및 최근의 시세 변화 추이를 고려하여 제시함. 3. 주택임대차에 부수되는 제세금이나 공과금, 일반관리비 등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임. 4. 기존 달러표기에서 베트남동화로 표기함. 관계규정이 원칙적으로 베트남 동화로 표기해야 하며, 아직은 대다수의 한인들이 임차인의 지위여서 환율 등락시에 베트남동화로 임대차계약서에 표기되어야, 환율변동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음.

만다린아파트 Mandarin

개발 및 관리는 Hoa Phat. 입주시기: 2013년말, 주거용 아파트 1,350세대, 4개 동이 외각을 둘러싸고 단지 형성. 1층은 근린시설, 수영장, 지하주차장으로 구성 됨. 교통의 중심지이고 도보 3분 거리에 중화아파트 단지와 재래시장, 빈마트가 위치해 있다. 세대내의 배치가 한국적인 장방형 구조와 내부가 대부분 고급스럽 게 마감되어있다. 시 세 x1,000VND

면적 ㎡

방수

112

20,000

134

22,000

142

기본형

25,000

230

35,100

26,000

25,000

30,000

181

29,500

35,000

현대힐스테이트아파트 Hyundai Hillstate

2013년 10월 입주. 한국의 현대건설이 개발 및 시공을 하였으며, PMC에서 관 리. 주거용 아파트 928세대가 5개동으로 구성됨. 한국식 판상형 아파트로 통풍 및 환기가 뛰어나고, 단지내 운동시설(수영장, 테니스장,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 프연습장), 놀이터, 지하주차장 등이 있다. 한국 마트와 식당이 있으며, Metro Mall 및 재래시장 인접.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중. 시 세 x1,000VND

16,000

13,500

17,000

139.1

16,000

20,000

168.7

18,000

24,000

시 세 x1,000VND

18,000

21,000

복층형

개발 및 관리는 Indochina와 UDIC Corporation이었으나, 수년 전에 UDIC Corporation으로 흡수되었다. 3단계 개발계획 중에 1단계는 완성되었고 2단지 는 시공 중이며, 서호 방면으로 대단위 쇼핑몰이 포함되어 있고, 파3골프장도 계 획되었다, 입주시기: 2007년, 외부와 차단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용 아파트 2,300여세대가 1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UNIS와 SIS, Hanoi Academy 등의 국 제학교, KMarket이 단지 내에 위치한다.

145

136

비고

시푸차아파트 Ciputra

131

14,000

46,000

182

18,000

13,000

33,000

150

16,000

15,000

11,000

38,000

14,000

30,000

16,000

88 114

123

4~5

2~3

비고

풀 옵션

102.8

266

145

기본형

26,000

161

123

시 세 x1,000VND

22,000 31,000

기본형

방수

27,000

방수

면적 ㎡

풀 옵션

면적 ㎡

개발 및 관리는 베트남 최고의 부동산 그룹인 Vin Group이다. 입주는 2013년 9 월부터 했으며 주거용 아파트 4,400세대, R1~R6 6개 동과 사무실, 근린시설, 지하 대형 쇼핑공간 및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신 대단지 아파트, BVIS국 제학교, Vinmec병원, 쇼핑몰 등을 단지 내에 모두 갖췄고 교통 접근성도 양호하 다.

기본형

비고

풀 옵션

골든팰리스아파트 Golden Palace 입주시기: 2015년부터 입주 시작, 주거형 현대식 아파트 1,000 여 세대, 저층은 근린시설, 실내외 수영장 및 단지내 Mart, 운동시설, 놀이터, 지하주차장으로 구 성됨. Me Tri Ha 길에 맞닿아 교통에 최적지며, 서쪽에 국립미딩경기장이 위치 한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한인주거 밀집지역인 미딩송다 아파트단지가 위치한 다. 시 세 x1,000VND

면적 ㎡

방수

17,000

12,000

15,000

19,000

117

15,000

18,000

23,000

128

17,000

20,500

30,000

142

19,500

23,000

50,000

162

22,000

25,000

풀 옵션

비고

기본형

비고

풀 옵션

하노이 한인소식

137

Information

스카이레이크아파트 Skylake Apartment

디케피털아파트 DCapitale Apartment

Vinhomes가 시행 및 관리. 입주시기: 2019년. 주거용 3개동과 저층부에 근린 시설, 지하 통합형 주차장으로 구성. 한인 밀집지역인 미딩송다 및 경남아파트 맞은 편에 위치함. 단지 북측에 수만평의 호수 및 공원 조성중으로 조망이 우수 함. 주거용 아파트 약 1,800세대와 단지내에 각종 편의시설 잘 구비됨. 한인을 위한 주거 및 교육형 가족주택으로 적합함.

시행은 Tan Hoang Minh, 관리는 Vinhomes. 입주시기: 2019년. 총 6개동으 로 주거 4개동, 오피스 1동, 오피스텔 1동, C6동과 C7동 아래 층은 Vincome 쇼 핑몰. 지하 통합형 주차장 등 총 3,000세대 이상으로 구성. 최초의 한인 아파트 밀집지역인 중화지역 서측에 접하여 위치함.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이며, Big C, VinMart 등 쇼핑몰, 한국식당 및 K-Market 등 한인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잘 발달됨. 오피스텔인 C2동은 외국인회사 주소등록 및 외국인주거등록(Dang Ky Tam Tru)이 가능함.

시 세 x1,000VND

방수

10,000

13,000

10,000

12,000

C2 동

14,000

16,000

1.5

12,000

13,500

C2 동

기본형

비고

풀 옵션

방수

기본형

비고

풀 옵션

111

22,000

25,000

13,000

15,000

139

35,000

41,000

14,000

16,000

17,000

20,000

122

20,500

23,300

탕롱넘버원(비글라세라)아파트

넘버4아파트 The N04 Apartment

Thang Long No.1(Viglacera)

입주시기: 2015년부터 입주 시작, 주거형 현대식 아파트 1,000여세대, 저층은 근린시설, 실내외 수영장 및 단지내 VinMart, 학원, 운동시설, 바비큐장, 놀이터, 지하주차장으로 구성됨. 탕롱대로와 팜흥길에 맞닿아 교통에 최적지며, 남서쪽 에 매찌하 공원이 위치함. 면적 ㎡

시 세 x1,000VND

방수

기본형

비고

풀 옵션

면적 ㎡

방수

시 세 x1,000VND 기본형

비고

풀 옵션

14,500

17,000

117

18,000

20,000

16,500

20,000

143

19,500

22,000

128

19,000

22,000

162

23,000

26,000

155

22,500

28,000

골드마크시티

하노이 시내 주요 아파트 매매 시세 2021년 11월 25일 기준(단위: x1,000VND)

Gold Mark City

입주시기: 2017년 7월, 주거용 아파트 5,000세대, 루비단지 4개동, 사파이어단지 4개동, 그외 2개동 과 근린시설, 베트남인국제학교(Newton School) 등으로 구성됨. 통합형 지하주차장, 수영장과 중앙 광장 등으로 구성. 한인을 위한 상가, K-Market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짐. 단지 동측에 호수공원, 한국국제학교 위치함. 전철역 3호선(2020년 개통예정)과 한국국제학교 에서 수백 미터 이내에 근접하여 주거 및 교육에 적 합한 단지임. 면적 ㎡

방 수

시 세 x1,000VND 기본형

풀 옵션

9,000

13,000

100

12,500

15,000

121

14,000

18,000

139

18,000

20,000

172

20,000

26,000

138

면적 ㎡

시 세 x1,000VND

면적 ㎡

Korean News in Hanoi

118 116 128 71 112 139 82.4

단 가 x1,000 (VND/㎡) 48,000 40,000 35,000 56,000 47,000 29,5000 35,200

합 계 x1,000 (VND) 5,664,000 4,640,000 4,480,000 3,976,000 5,264,000 4,100,500 2,900,000

86.4

39,500

3,412,800

Royal city

132.2

40,000

5,288,000

Skylake

72.5

60,000

4,350,000

Hyundai Hillstate

123

25,000

3,075,000

아파트 명

층 수(F)

면 적(㎡)

Keang Nam Thang Long 1 Golden Palace DCapitale Tran Duy Hung Mandarin Gold Mark city Vinhome Smart city

19 12 16 37 8 34 24

Emerald

주의사항:

비고

입주중 Saphire2동 분양중 Sapphire분양중

1. 상기 시세는 최근 입주했거나 신규 입주 대상인 아파트를 위주로 기준층을 중간 평균하여 제시한 값임. 2. 신규 분양아파트 매입시 2% 유지보수선납금 미포함 가격이며, 계약시 30%, 입주전까지 70%까지 납입, 입주시 25%, 등기부 수령시 5%를 납입하는 조건임(현재 분양중인 골드마크시티 사파이어2동의 경우), 납부 유예도 가능. 95%까지 선납시 일정액 할인 가능. 3. 등기부가 발급된 아파트는 한국인도 은행(제1금융권)대출 가능함(추가적인 상담, 090 498 2780 가능) 신규분양중인 아파트는 대출 곤란함. 대출상품 미사용에 대해 분양가의 일정액 할인혜택 있음(분양 장려정책은 추후 변동될 수 있음). 4. 등록관련 세금: 신고가액의 0.5%. 양도소득세: 양도인(파는 자)이 개인(현지인과 외국인 불문함)인 경우 신고가액의 2%, 양도인이 법인인 경우 법인의 자산이라고 보고 법인세율 적용함.

I버I스I여I행I

버스로 즐기는 하노이 여행 현지 문화 속으로 한 발 더 가까이 안내합니다 하노이에서 버스를 타면 여행자가 되곤 합니다. 버스 안엔 외국인이 잘 없어서 이 도시의 이방인이란 걸 새삼 일깨워 주기 때문입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천년 수도의 고풍스러움. 눈 앞의 영상들이 때론 장구한 세월을 그물에 쏟아 걸러낸 세월의 상징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오랜 추억과 현실이 오버랩 된 거리 위에서 생동감 있는 오토바이 물결도 시시각각 잔 물살처럼 퍼져나가며 여행의 잔상을 끌어 가곤 합니다. 하노이 한인소식지는 단돈 7천동으로 즐길 수 있는 하노이 버스 여행을 지면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본 지면을 통해 현지의 문화 속으로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랍니다. /편집실

하노이, 이제 버스로 즐긴다!

하노이 한인소식

139

Information

(Ha 정류장) Dong)역 Yen Nghia (이엔 응이아)Yen 정류장) Nghia (이엔하동 응이아)

하동 (Ha Dong)역 호치민길 박물관

호치민길 박물관

하노이 하동 (Ha Dong)에 위치한 하노이 하동 (Ha Dong)에 위치한 기차역이다. 박홍-반디엔 (Bac기차역이다. Hong - 박홍-반디엔 (Bac Hong Yen Nghia (이엔 응이아) 정류장은 Yen Nghia 2010 (이엔 응이아) 정류장은 2010 Van Dien) 로선의 Van하동 Dien) (Ha 로선의 한쯔엉선 정류장으로 하동Son) (Ha건설회사나 (Truong 쯔엉선 (Truong Son) 건설회사나 년에 공식적으로 운영되었으며년에 면적은 공식적으로 약 운영되었으며 면적은 한 약 정류장으로 Dong)역이 푸지엔 역과 푸지엔 (Phu Dien) 역과 12호 병단, 정치국에 베트남인민군대 베트남인민군대 12호 병단, 정치국에 7 헥타르이다. 이 정류장은 다양한 7 헥타르이다. 복합 이 정류장은 다양한 복합(Phu Dien)Dong)역이 반디엔 (Van 정류장 Dien)역을 연결한다. 반디엔 측쇄가 (Van Dien)역을 속한연결한다. 호치민길측쇄가 박물관은 전쟁 시대와 속한 호치민길 국가 박물관은 전쟁 시대와 국가 서비스로 구성된 매우 현대적인 서비스로 정류장 구성된 매우 현대적인 28+ 772 (0 킬로미터의 위치는 28+ 박홍 772 (Bac (0 킬로미터의 (Bac 개혁위치는 시대에박홍 쯔엉선 (Truong Son) 개혁 시대에 쯔엉선 (Truong Son) 중 한 곳이다. 중 한 곳이다. 이며 하노이 서쪽 Hong) 역부터 이며 하노이 서쪽 군인들의 과감한 사적과 그들의 군인들의 투쟁, 과감한 사적과 그들의 투쟁, Yen Nghia 정류장은 새로운 Ha Yen Dong Nghia 정류장은Hong) 새로운역부터 Ha Dong 속한다. 우회도로에 속한다. 성장 과정을 반영한 과학적.문화적.역사적 성장 과정을 반영한 과학적.문화적.역사적 (하동) 정류장으로도 통한다. 예전에 (하동) 이 정류장으로도우회도로에 통한다. 예전에 이 (Ha Dong)역의 하동하역 (Ha Dong)역의가치를 주요 업무는 하역및 실물을 연구, 지닌 자료 가치를 수집, 지닌 자료 및 실물을 연구, 수집, 정류장은 Tran Phu (짠 푸) 거리에 정류장은 위치한 Tran Phu 하동 (짠 푸) 거리에 위치한주요 업무는 작업이다. 이외, 우기에 적재량이 작업이다. 초과할 이외, 우기에 적재량이 초과할담당하는 역사 기입, 전시 업무를 기입, 전시 업무를 담당하는 역사 Nhue (뉴) 강 호텔 근처에 있었지만 Nhue (뉴) 강 호텔 근처에 있었지만 경우 반디엔 (Van 경우(Giap 반디엔 (Van Dien)역과 잡밧 (Giap 박물관이다. 박물관이다.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교통체증이 공간이 날로 매우 협소하고 교통체증이 날로Dien)역과 잡밧 Bat)역에 공급하기 위한 Bat)역에 환적 물품을 공급하기 위한 환적 심해져 Ha Dong (하동) 군 Ba심해져 La (바라) Ha Dong (하동) 군 Ba물품을 La (바라) 작업도 담당한다. 허가시엔 서쪽 작업도 고객의 담당한다. 허가시엔 서쪽 고객의 동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동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왕래를북남 지원할 수도 있다. 왕래를 지원할 수도 있다. 현재 Yen Nghia 정류장은 북남 현재 노선과 Yen Nghia 정류장은 노선과 함께 Hoa Binh (화빙), Moc Chau 함께 Hoa Binh (화빙), Moc Chau (목차우), Son La (선 라), Yen(목차우), Bai Son La (선 라), Yen Bai (이엔바이) 등과 같은 북쪽의 주요 (이엔바이) 등과 같은 북쪽의 주요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시내 버스나 건선급행 (BRT) 버스 시내등을 버스나 건선급행 (BRT) 버스 등을 시내로 연결하는 관문이기도 한다. 시내로 연결하는 관문이기도 한다.

호찌민 묘소 그랜드 플라자

하노이 박물관

호찌민 묘

그랜드 플라자

BRT01

하노이 박물관 하노이역

JW Marriott 호텔

베트남 국립 컨벤션 센터

그랜드 플라자

호치민길 박물관

그랜드 플라자

베트남 국립 컨벤션 센터

호치민길 박물관 하동 실크마을

하동 실크마을

Yen Nghia (이엔 응이아) 정류장) Yen Nghia (이엔 응이아) 정류장)

BRT01 하동 실크마을

BRT01

하동 (Ha Dong)역

하동 실크마을

하노이 쩐지흥(Tran Duy Hung) 거리에 하노이 쩐지흥(Tran Duy Hung) 거리에 위치한 이 호텔은 전체 167,602㎡ 위치한 이 호텔은 전체 167,602㎡ 호찌민 묘소 호찌민 묘소 면적에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로 면적에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로 2007년 공사를 시작한 지 3년2007년 2개월 공사를 시작한 지 3년 2개월 만에 완공됐다. 만에 완공됐다. 토지보상비와 건축비 등을 포함해 3억 토지보상비와 건축비 등을 포함해 3억 달러 가까운 투자비가 들어간 이 호텔은 달러 가까운 투자비가 들어간 이 호텔은 하동(Ha Dong) 실크 마을은 반푹(Van 하동(Ha Dong) 실크 마을은 반푹(Van 특히 618개의 객실을 보유한 특히 618개의 객실을 보유한 Phuc) 마을로도 통하며 하노이Phuc) 시내에서 마을로도 통하며 하노이 시내에서 베트남에서는 최대 호텔 중 하나다. 베트남에서는 최대 호텔 중 하나다. 약 10킬로 가량의 거리이다. 이곳은 약 10킬로 가량의 거리이다. 이곳은 하노이 특급 호텔인 대우호텔은 411개의 하노이 특급 호텔인 대우호텔은 411개의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크를 베트남에서 짜는 가장 아름다운 실크를 짜는 호찌민이 1945년 독립선언문을 호찌민이 낭독해 1945년 독립선언문을 낭독해 객실이 있다. 객실이 있다. 가장 오래된 마을이기도 하다. 가장 베트남의 오래된 마을이기도 하다. 베트남의 유명해진 바딘(Ba Dinh)광장 앞에 유명해진 호찌민 바딘(Ba Dinh)광장 앞에 호찌민 같은 높이로 사무실과 은행 지점 등이 같은 높이로 사무실과 은행 지점 등이 마지막 왕조인 응우엔 왕조의 왕보를 마지막 하동 왕조인 응우엔 왕조의 왕보를 하동 묘소가 있다. 베트남 전쟁이 끝난 묘소가 1975 있다. 베트남 전쟁이 끝난 1975 입주한 비즈니스 빌딩 '참빛타워'와 입주한 비즈니스 빌딩 '참빛타워'와 실크로 만들었다고 한다. 실크로 만들었다고 한다. 년에 조성된 이 묘는 연꽃모양으로 년에 이며 조성된 이 묘는 연꽃모양으로 이며 연결된 이 호텔은 1-4층은 다양한 연결된 이 호텔은 1-4층은 다양한 반푹 마을에는 연꽃을 뜨는 우물과 반푹 오래된 마을에는 연꽃을 뜨는 우물과 오래된 호찌민의 시신이 생전의 모습이 호찌민의 그대로 시신이 생전의 모습이 그대로 규모의 규모의 연회장 시설과 식당 등이, 5 연회장 시설과 식당 등이, 5 정자나무 등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정자나무 보존한 등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잠이 든 듯 안치 되어있다. 호찌민은 잠이 든 듯 안치 되어있다. 호찌민은 층에는 비즈니스 시설이 각각 들어서 층에는 비즈니스 시설이 각각 들어서 문화재도 있다. 반푹마을의 실크는 문화재도 천년의 있다. 반푹마을의 실크는 천년의 생전에 시신을 회장해 베트남의 생전에 시신을 회장해 베트남의 있다. 또 있다. 또 6-28층의 객실 가운데에는 976-28층의 객실 가운데에는 97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아직도 역사를 오래된 간직하고 있으며 아직도 오래된 동서남북에 뿌려달라고 유언했지만 동서남북에 그의 뿌려달라고 유언했지만 그의 개의 스위트룸이 포함돼 있다. 개의 스위트룸이 포함돼 있다. 전통 숨틀기를 몇몇 보존하고 있다. 전통 숨틀기를 몇몇 보존하고 있다. 유언과 달리 현재의 묘에 안치되었다. 유언과 달리 현재의 묘에 안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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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I버I스I여I행I

JW Marriott 호텔

BRT01

JW Marriott 호텔 베트남 국립 컨벤션 센터 베트남 국립 컨벤션 센터

Bến xe Yên Nghĩa Bến xe Yên Nghĩa BRT01 - Kim Mã - Kim Mã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 바로 옆에 하노이 위치한 국립컨벤션센터 옆에Hung)로 위치한 57번에팜훙 팜훙바로 (Pham 위치한 (Pham Hung)로 57번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은 베트남 국빈 JW 호텔로 메리어트 호텔은베트남 베트남국립 국빈컨벤션 호텔로센터는 (Trung 베트남 tam 국립 컨벤션 센터는 (Trung tam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약 여행객들이 80,000 선호하는hoi 곳이다. 약 80,000 nghi quoc gia Viet Nam)hoi nghi quoc gia Viet Nam) ㎡ 부지에 총 9층, 450개 객실㎡ 규모로 부지에 총 9층, 450개 객실 규모로 하노이에서 가장 큰 행사장이다. 하노이에서 베트남 가장 큰 행사장이다. 베트남 2013년에 완공했다. 그 중 34개의 2013년에 완공했다.공산당의 그 중 34개의 전당대회 및 회의, 국제 공산당의 전당대회 및 회의, 국제 스위트룸과 1개의 대통령실이스위트룸과 있다. 1개의 대통령실이 콘퍼런스, 있다. 국내 및 국제의 정치,콘퍼런스, 경제 관련국내 및 국제의 정치, 경제 관련 도심에서 10 km 떨어져 있으며 도심에서 10 km 떨어져 행사있으며 등 중요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행사 등 중요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 노선 번호 : BRT01 • 노선 번호 : BRT01 공항에서는 26 km 거리에 있어 공항에서는 매년 26 km 거리에 매년11월에 착공해 곳이다.있어 2004년 곳이다. 22개월 2004년 11월에 착공해 22개월 • 노선 : Yen Nghia (이엔 • 노선 응이아) : Yen정류장 Nghia-(이엔 Kim 응이아) Ma 정류장 - Kim Ma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베트남 국립 컨벤션 후에 완공된 후에 센터는 완공된 베트남 국립 컨벤션 센터는 아시아에서 가장 독특한 외형의 아시아에서 호텔 중 가장 독특한 외형의 호텔 중 공식 개장되었다. • 배차 간격 : 20~30분/편 • 배차 간격 : 20~30분/편 2006년 10월 15일에 2006년 10월 15일에 공식 개장되었다. 하나로 2016년에는 미국 오바마 하나로 2016년에는 4,300억 미국 오바마 동 이상의 투자금으로4,300억 지어진 동 이상의 투자금으로 • 첫차 지어진 시간 : 5시 00분• 첫차 시간 : 5시 00분 대통령이 묵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통령이 묵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² 규모의 다목적 이곳은 60,000 이곳은 60,000 m² 규모의 다목적

• 막차 시간 : 22시 00분 • 막차 시간 : 22시 00분

단지이다. 단지이다. 본관은 높이 50m의 5층 건물과 본관은 2층에 높이 50m의 5층 건물과시간: 2층에 30~45분/편 • 소요 • 소요 시간: 30~45분/편 3,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256 3,800명을 m²의 수용할 수 있는 4,256 m²의 면적을 자랑하는 메인 회의실이 면적을 있다. 자랑하는 메인 회의실이 있다. 2,100 m²에 달하는 넓은 연회장 2,100 이외m²에 달하는 넓은 연회장 이외 첨단 장비가 갖추어진 2개의 집행 첨단 장비가 갖추어진 2개의 집행 회의소와 더 많은 소규모 회의실을 회의소와 갖추고 더 많은 소규모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기자회견, 방송 프로그램, 있다. 이곳은 기자회견, 방송 프로그램,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전시회 수 있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7.00D0 7.00D0

묘소

BRT01

하노이역

하노이 박물관

하노이역

하노이 박물관

가는 방면 가는 방면 Bến xe Yên Nghĩa (Quảng trường Bến xebến YênxeNghĩa Yên Nghĩa) (Quảng- Quốc trường lộ bến 6 xe Yên Nghĩa) - Quốc lộ 6 - Ba La - Quang Trung (Hà Đông) - Ba La- Lê- Quang Trọng Tấn Trung - Tố(Hà HữuĐông) - Lê - Lê Trọng Tấn - Tố Hữu - Lê Văn Lương - Láng Hạ - GiảngVăn Võ -Lương Giang-Văn LángMinh Hạ --Giảng Kim Mã Võ - Giang Văn Minh - Kim Mã 하노이, 환끼엠구, 함롱(Ham Long)로 하노이, 환끼엠구, 함롱(Ham Long)로 (Số 1 Kim Mã) (Số 1 Kim Mã) 5B번에 자리를 잡았던 하노이5B번에 박물관은 자리를 잡았던 하노이 박물관은

‘100년의 하노이- 탕롱’ 기념행사의 ‘100년의 하노이- 탕롱’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하노이 박물관 재건설 일환으로 하노이 박물관 오는 재건설방면 오는 방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새로운 Kim Mã (Số 1 Kim Mã) - Giảng KimVõMã - Láng (Số 1HạKim - LêMã) Văn- Giảng LươngVõ - Tố- Láng Hạ - Lê Văn Lương - Tố 하노이 박물관은 베트남 국립 컨벤션 하노이 박물관은 베트남 국립 컨벤션 Hữu Lê Trọng Tấn Quang Trung Hữu (Hà Lê Trọng Đông) Tấn Ba Quang La Quốc Trung Lộ (Hà Đông) - Ba La - Quốc Lộ 센터 구역에 위치하여 전체 외관은 센터 구역에 위치하여 전체 외관은 뒤집어진 피라미드 구조를 가지고 뒤집어진 있다. 피라미드 구조를6 가지고 - Bến xe있다. Yên Nghĩa (Quảng6trường - Bến xebến YênxeNghĩa Yên Nghĩa)z (Quảng trường bến xe Yên Nghĩa)z 따라서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이따라서 위에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이 위에 있기에 낮은 층은 더 좁아진다.있기에 독일 낮은 층은 더 좁아진다. 독일 하노이 역은 하노이를 대표하는 하노이 역은 하노이를조인트 대표하는 벤처 컨설팅 설계사인 GMP 조인트-벤처 컨설팅 설계사인 GMP 주역이다.옛날에는 하노이에 풀을 주역이다.옛날에는 하노이에 ILAG가 풀을 설계를 했으며, 약 54,000 ILAG가 m²설계를 했으며, 약 54,000 m² 공급하는 역으로 항고(Hang Co)역이라 공급하는 역으로 항고(Hang Co)역이라 면적에 높이는 30,7m로 건축되었다. 면적에 높이는 30,7m로 건축되었다. 불렀다. 이 역으로부터 전국 지방 불렀다. 곳곳을 이 역으로부터 전국 지방 곳곳을 하노이 박물관 건축은 4개의 지상층과 하노이 박물관 2 건축은 4개의 지상층과 2 기차로 갈 수 있다. 역을 중심으로 기차로 갈 수 있다. 역을 개의중심으로 지하층으로 구성되어 연면적은 개의 지하층으로 약 구성되어 연면적은 약 레주언(Le Duan)거리 쪽이 A 레주언(Le 구이며 Duan)거리12,000 쪽이 Am²이고 구이며 바닥면적은 30,000 12,000m² m²이고 바닥면적은 30,000 m² 통녓(Thong Nhat) 기차를 탈 수 통녓(Thong 있는 Nhat) 기차를 탈 수2010년 있는 10월 6일에 에 달한다. 에 달한다. 2010년 10월 6일에 곳이다. B 구역은 쩐귀갑(Tran곳이다. Quy Cap) B 구역은 쩐귀갑(Tran Quy현재까지 Cap) 약 50,000여개의 개관되었으며 개관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50,000여개의 쪽에 위치한다. 쪽에 위치한다. 현물이 전시되어 있다. 현물이 전시되어 있다.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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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유체이탈자 Spiritwalker, 2020

뜨거운 러브콜! 할리우드 리메이크 확정, 전세계 107개국 선판매 및 유수의 영화제 초청까지! 장르:액션/국가:한국/등급:15세이상관람가 감독: 윤재근 주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지.아이.조> 시리즈의 메인 프로듀서인 로렌조 디 보나벤츄 라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결정까지 더해져 대중성과 상업성까지 확고히 했다. 그는 “<유체이탈자>는 최근 몇 년간 접했던 작품 중 가장 혁신적이고 예기치 못한 놀라운 액션이 가미된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작품. 독창적인 작품의 리메이크할 수 있게 되 어 매우 흥분되고 기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 개봉에 앞서 북?남미는 물론,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권 국가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권 국가와 전세계 항공까지 전 세계 107개국에서 선 판매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 다. 특히, 타격, 추격, 총격 등 모든 액션을 총망라한 <유체이탈자>는 국내에 선보이기에 앞서, 해외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얻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제 53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등 7개 세계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제이슨 본 스타일의 격렬한 격투 신부터 살벌한 총기 액션, 숨 막히는 카체이싱까지 동시대 액션 영화에서 기대되는 최상의 장면만이 존재한다. <유체이탈자>가 선사하는 재미는 강렬하면서 압도적이 다”라며 ‘올해의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 수상 이유를 밝혀, <범죄도 세계 유수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으며 이미 전세계적

시> 제작진의 추적 액션 <유체이탈자>가 선사할 폭발적인 액션 카타르시스를 더욱

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은 추적 액션 <유체이탈자>는 <

기대하게 한다.

강릉 Tomb of the River, 2021 낭만까지 담은 범죄 액션 누아르가 온다!

장르:액션,범죄 국가:한국 / 등급:청소년관람불가/ 감독: 윤영빈, 주연: 유오성, 장혁, 박성근

범죄 액션 누아르는 오래 전부터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르이다.그 영역은 점차 확정 되어갔는데 국내에서도 2000년대 초반 <친구>, <복수는 나의 것>, <달콤한 인생>, <해바라기> 등의 누아르 영화가 연이어 큰 사랑을 받으며 누아르 열풍을 이어갔다. <아저씨>와 <신세계> 의 성공으로 이러한 누아르 장르는 보다 대중화되었으며, 현재도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강릉>은 이러한 범죄 액션 누아르의 흥행 계보를 이을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동해 바다를 배 경으로 펼쳐지는 남자들의 거친 전쟁은 관객들에게 장르 특유의 거칠고 서늘한 매력을 가득 안겨줄 전망인데, <강릉>은 정통 범죄 액션 누아르의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낭만까지 담아낼 것을 예고하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릉>에서 ‘길석’을 연기한 유오성이 영화에 대해 “ 많이 거칠어진 시대에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어, 낭만을 느 낄 수 있는 범죄 액션 누아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상황. ‘형근’을 연기한 박성근 또한 “< 강릉>은 사람 냄새 나는 영화다”고 이야기해 단순히 거칠고 투박한 매력을 자아내는 것을 넘 어 따뜻함을 담은 새로운 범죄 액션 누아르의 탄생을 예고해, 그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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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신I작I영I화I

NEW MOVIES 이터널스 The Eternals, 2021

2021년 대미를 장식할 단 하나의 블록버스터! 장르:액션/어드벤처/드라마 국가:미국/등급:12세이상관람가 감독: 클로이 자오 주연: 젬마 찬, 리처드 매든,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은 영화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대한민국 관객들을 뜨겁게 사로잡 았던 ‘어벤져스’의 전설을 이어가며, 히어로 무비의 차원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을 예고한다. 이번 작품이 가장 특별한 이유는 향후 마블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히어로 군단 ‘이터널스’가 오는

이 가장 큰 비전으로 삼고 있는 ‘다양성’을 중시하며 새로운 도전과

11월 3일 야심 차게 첫 모습을 드러낸다. <이터널스>는 2021년 대미를 장

시도를 선보였다는 점이다. 여기에 마블의 거대한 세계관을 더욱

식할 단 하나의 블록버스터로 히어로 무비 그 이상의 거대한 서사와 깊이

확장해 나갔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MCU의 수장 ‘케

있는 메시지, 역대급 규모의 볼거리와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빈 파이기’는 “MCU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 앞

수상에 빛나는 클로이 자오 감독 연출, 안젤리나 졸리와 마동석을 비롯해

으로 펼쳐질 MCU의 미래에 방향을 제시할 작품”으로 <이터널스>

다양한 세대와 성별의 글로벌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10인의 ‘이터널스’ 멤

를 소개하며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일 더욱 다채로운 마블의 세계

버로 등장한다.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로 아카데미 수상 및 노미네이트

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 첫 작품에 놓인 <이터널스>는

에 오른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점 역시 특별하다. “마블의 새로운 신화를

7,000년 전 지구에 온 태초의 히어로 ‘이터널스’의 여정을 통해 인

만들다”, “상상 그 이상”, “숨막히는 비주얼. MCU의 새로운 미래가 궁금해

류의 오래된 역사와 지금껏 본 적 없는 방대한 서사를 선사할 것이

진다”, “기존 마블 작품에서 본 적 없는 아름다움”, “마블 작품 중 가장 야심

라 예고했다. 깊이 있는 메시지와 스토리 안에서 엔터테이닝 요소

차다!” 등 LA 첫 프리미어 후 쏟아진 극찬 세례는 2021년을 뜨겁게 장식

역시 놓치지 않았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작품 전반의 밸런스를 잘

할 단 하나의 블록버스터이자 마블의 새로운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다.

유지하며 전 세계 수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포인트를 작품에 녹여 냈다.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과 프로덕션, 감탄을 자아내는 경이로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운 비주얼, 마블 특유의 유머 포인트까지 모든 요소들을 조화롭게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

담아내 단연코 2021년 대미를 장식할 최고의 블록버스터 탄생을

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

알렸다.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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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고전영화 소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72)

현기증

(Vertigo)

상영 : 1958년 /미국 감독 : 알프레드 히치콕 주연 : 제임스 스튜어트, 킴 노박

강희엽 한인소식 편집위원장

2012’ 역대 최고의 영화 1위로 선정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히치콕의 작품 중 가장 느린 전개 속도를 갖고 있는 작품이다. 은퇴한 형사 존 퍼거슨이 옛 친구 개빈 엘스터의 부탁으로 그의 아내 매들린을 미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금의 여러 평론가와 감독들의 극찬과는 달리, 개봉 당시에는 큰 혹평에 시달렸다. 흥행도 실패하여 수익 집계조차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그 이후 재평가가 이루어져 지금의 극 찬을 받게 된 것이다.

줄거리 : 1950년대 샌프란시스코의 형사 존 퍼거슨(제임스 스튜어트 분)은

퍼거슨은 개빈의 아내 매들린(킴 노박 분)을 미행을 한다. 매들린은

용의자를 추격하는 중에 지붕에서 떨어져 죽는 동료 경찰관을 보고

실제로 유령에 홀려있는 것 같았고 그 때 금문교 바닷가에서 물속

트라우마가 생겨서 고속공포증에 걸린다. 아주 조금이라도 높은 곳

에 뛰어드는 매들린을 구출하고, 이를 통해 퍼거슨은 매들린과 인

에 올라가면 현기증에 걸릴 정도로 중증인지라 퍼거슨은 형사직을

연을 맺는다.

그만둔다. 그러던 중, 옛 친구 개빈을 만나는데, 개빈은 퍼거슨이 전

퍼거슨은 매들린의 정신병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매들린의 증상을

직 형사임을 이유로 자기 아내를 미행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퍼거

헤치려하나, 문제는 오히려 복잡해져만 가고, 급기야 매들린과 사랑

슨은 차라리 탐정을 쓰라며 거절하지만, 개빈은 아내가 유령에 홀

에 빠지게 된다. 퍼거슨은 매들린을 어떻게든 유령(또는 정신병)의

린 것 같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선 미행을 통해 상황을 일아 보자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려 최선을 다하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

하며 퍼거슨이 미행해 주기를 부탁한다.

는다. 결국 매들린은 교회 종탑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하고 만다.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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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고I전I영I화I

거슨은 고소공포증 때문에 종탑에 제대로 올라가지도 못하고 사랑

둘은 연인이 된다. 퍼거슨은 죽은 매들린에 집착해 주디를 자기가

하는 매들린이 죽는 것을 막지도 못한다. 이때의 충격과 죄책감으

사랑했던 매들린과 똑같은 외모가 되도록 어떻게든 노력하여 매들

로 완전히 페인이 되어버린 퍼거슨은 한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린의 옷과 헤어스타일을 주디에게 강요한다.

가 나온다. 퍼거슨의 집착을 못 견딘 주디는 어쩔 수 없이 퍼거슨의 부탁을 들 퇴원 후에도 매들린과의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퍼거슨, 그러던

어주고(주디도 퍼거슨을 사랑해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다)과거 자

어느 날, 매들린과 외모가 똑같은 주디라는 여자를 만나고, 환상에

신이 연기했던 매들린처럼 꾸미게 된다. 허나 결국 진실이 밝혀지

사로잡힌 퍼거슨은 다짜 고짜로 주디와 인연을 맺는다. 그런데 사

고, 퍼거슨은 주디를 종탑위로 끌고 가 왜 그랬냐며 거칠게 추궁한

실 주디는 죽은 줄 알았던 매들린이었다! 애초에 모든 것이 친구 개

다. 주디는 매서운 퍼거슨의 모습에 당황하고 키스로 퍼거슨의 입

빈이 꾸민 음모였다. 아내와 똑같은 외모의 주디를 불러와 자기 아

을 막으나, 그때 갑자기 나타난 수녀에게 놀라 주디는 종탑에서 떨

내를 연기하게 하면서 유령에 흘린 듯한 행동을 하게하고, 실제 아

어져 죽는다.

내는 미리 죽인 다음 종탑에서 떨어트린 것이었다. 물론 주디는 종 탑에 올라가는 연기를 한 것이었다. 개빈은 아내의 죽음을 꾸며 내

영국 비평가 협회(BFI)가 펴내는 영화 전문지「사이트 앤 사운드」

기 위해서 퍼거슨을 아내 죽음의 목격자로 이용한 것이다.

는 2012년 세계 평론가, 감독, 제작자 등 846명을 대상으로 역대 최 고의 영화 100편을 꼽도록 했다. 여기에서 1위는 이 영화「현기증」

그러나 퍼거슨은 주디가 매들린을 연기했다는 것을 모르고 만남을 가지고, 주디는 이 모든 음모를 알면서도 만남을 가진다. 그렇게 그

이며, 2위는「시민 케인」(1941), 3위는 일본의 거장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 이야기」(1953)이었다.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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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장

구인 - 회사명 : 지지무역㈜ 베트남 법인 - 채용포지션 : 관리팀 경력직(대리 ~ 과장급) - 근무지 : 베트남 북부 하이증(Hai Duong)성 - 담당업무 : 회계.세무/인사.총무 - 필수사항 : 회계 경력, 영어 또는 베트남어 가능자 - 급여 : 면접 후 협의 - 기타 : 기숙사 지원, 항공권 연 2회 지원 등 당사 규정에 따른 복리 후생 - 이력서 접수 및 문의 : 조용수 법인장 (+84369804920 E-mail : runningj@gghd.vn)

주베트남대사관 영사협력원 위촉공고 1. 위촉지역 및 위촉 기간(채용이 아님) - 박닌 및 박장지역 담당 영사협력원 1명 - 위촉기간 : 위촉 후 1년 2. 응모 자격 - 박닌 및 박장 지역 거주 우리 국민 - 베트남에서 3년 이상 거주 우리 국민 - 성실하고 사명감이 투철하며 현지 실정에 밝은 우리 국민 3. 담당 업무 - 재외국민관련 재난, 사건사고 발생 시 긴급 대처 및 담당 영사의 지도에 따라 현지 대응 등 재외국민 보호에 필요한 조치 - 영사콜센터 통보 사항에 대한 신속한 이행 및 현 지 정보 안내 - 분기별 활동실적 보고서 제출 - 기타 재외공관장이 위촉한 사항 4. 활동 경비 - 월 USD300$(그 외 업무 처리에 필요한 경비에 대해 실비 지급 가능) 5. 제출서류 -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 관련 자격증명서(있을경우) - 어학능력 증명서(있을경우) ※서류는 스캔하여 첨부 6. 지원방법 - 메일 : sihong20@mofa.go.kr - 메일로만 접수 - 접수 시 [제목 : 영사협력원 지원(지원자 성명)] 표 기 바람 7. 대사관 홈페이지 양식 다운 https://c11.kr/se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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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이I벤I트I

신화적 이야기를 통해 각자의 의도대로 자신을 볼 수 있는 기회

‘Scroll’ 전시회

2021년 12월 행사 소식

in December ※ 일부 전시회 및 박람회는 참가업체 수가 부족할 경우, 일정이 취소 혹은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글 | Nguyen Thu Hang (하노이국립외대4)/편집국

록 라이브 음악 애호가들 - 드디어 때가 왔다!

Barock Festival #2

데이비드 에반스는 미국의 화가로 예술작품을 창작하기 전, 그는 뉴욕 사우스 브롱크스에서 역사 교사였 다. ‘Scroll’ 전시회는 현대의 원시적 인 것을 추구하지만, 무엇보다 특정 한 인물이나 배경이 없는 이야기, 장 소와 시간이 없는 이야기,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데이비드는 “말이 없는 세계는 의미 없는 세계다. 신화라는 말에 싸인 꿈. 논리가 없는 의미의 그늘. 리듬이 풍부한 이야기. 무언의 노래에 말을 준다.” 라며 다소 주술적 의미와 영감 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 일시: 2021년 11월 11일 – 12월 12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 장소: NGÃ Art Space - TÁCH SPACES, 20 Hai Bà Trưng, Hoàn Kiếm • 입장료: 무료 • 문의: 0868 802 099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ach.spaces/

November Touch – 가을을 담은 22개의 그림 전시회

Thu Nghiêng

Barock은 예술과 음악을 통해 하노이 에 더 많은 감수성을 불어넣으려는 목표 를 갖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독일과 미 국에서 수입된 품질 좋은 사운드 코덱으 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음질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CHU CA LO 클래식 록 밴드, DAN & THE VICES 재즈 소울 앤 블루스 밴드 등 베트남과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록 밴드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 일시: 2021년 12월 11일 오후 7시 • 장소: The SPOT – Bar & Event, 124 Âu Cơ, Tây Hồ, Hà Nội • 입장료: 150.000VND • 문의: 0977 591 846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arockinhanoi/

“Thu Nghiêng”는 가을의 영감을 받은 그림 전시회 로, 코로나로 인한 사회격 리두기 때 Vũ Đình Tuấn, Mai Xuân Oanh, Nguyễn Trần Cường, Nguyễn Thế Hùng, Đỗ Hiệp 화가들이 그 린 22점의 다양한 소재의 그 림 전시회다. 가을은 천년 고 도의 하노이 사람들에게 매우 특별한 시각으로 존재한다. 그래서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와도 하노이 가을 감성을 기대하는 관객들은 늘 있게 마련이다. • 일시: 2021년 11월 16일 – 12월 5일, 오전 10시 – 오후 6시30분 • 장소: Hanoi Studio Gallery, 13 Tràng Tiền, Hoàn Kiếm, Hà Nội. • 입장료: 무료 • 문의: 024 3934 4433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anoistudioartgallery

서호의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겨울 영화

Hanoi Christmas Market 하노이에서 가 장 큰 크리스 마스 마켓이 이 번 12월에 다 시 문을 연다. 서호에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 마스 마켓에는 작년에 3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베트남 전역의40개 이상의 부스가 설치 되며 생생한 라이브 콘서트도 열린다. 12월 초 낭만적인 서호에서 크리스마 스 시즌을 열어보자. • 일시: 2021년 12월 4-5일, 오후 12시 ~ 저녁 8시 • 장소: The 100 Garden, 68/238 Âu Cơ, Tây Hồ, Hà Nội • 입장료: 80.000VND (8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 가능함)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hehanoimarket/

영화 Last Christmas 상영 ‘Wham’의 ‘Last Christmas’! 는 크리스마 스를 앞두고 이별의 아픔을 이겨내는 슬픈 노래지만, 멋진 보컬과 친근한 멜로디로 오 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는 이 노래의 영감을 받은 ‘Last Christmas’ 라는 영화를 감상해보자. Last Christmas 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잘 어울리는 매우 아 름답고, 서정적인 영화이다. 특히 여주인공 에밀리아 클라크의 열연은 올 연말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 줄 것이다. • 일시: 2021년 12월 25일, 오후 7시30분 • 장소: Tầng 2, Vincent Le Café - Van Gogh Paintings, Books & Coffee, Số 91 Phố Trần Quốc Toản, Hoàn Kiếm, Hà Nội. • 입장료: 무료 • 문의: 0982 720 9124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vincentlecafehanoi/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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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관 대한상공회의소 Tel: 024 3771 3681 Fax: 024 3771 3719 Add: Room 907, 9th floor, Daeha Business Centre, 360 Kim Ma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KOTRA Tel: 024 3946 0511~8 Fax: 024 3946 0519 Add: 20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KORCHAM) Tel: 024 3555 3341 Fax: 024 3555 3342 Add: 1303,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환경산업협력센터 (KEITI) Tel: 024 2220 8210 Add: 14th Floor, VIT Tower, 519 Kim Ma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KOICA Tel: 024 3831 6911/ 024 3831 5108 Add: 18th floor, Keangnam Hanoi Landmark Tower, Pham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관광공사 Tel: 024 3556 4040 / 024 3556 4042~3 Add: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하이퐁한인회 Tel: 090 443 2855 1st Floor, Htower ll, No. 197 Van Cao street, Dang Giang Ward, Ngo Quyen District, Hai Phong City 호치민한인회 Tel: 028 3920 1610 Add: 2nd Floor, 47 Nguyen Cu Trinh, District 1, Hochiminh 베트남 중부한인회 Tel: 0236 3797 071 Add: No.90 Le Thanh Nghi Street, Hai Chau District, Da Nang 한국수출입은행 Tel: 024 3771 7009 Add: Room 801, 8th Floor Daeha Business Centre, 360 Kim Ma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Tel: 090 607 5565 한국소방총연합회 (베트남본부) Tel: 093 378 6556] 한국문화원 Tel: 024 3944 5980 Fax: 024 3944 5983 Add: 49 Nguyen Du Street, Hai Ba Trung District, Hanoi 대한상사 중재원 Tel : 037 569 6602 Add: F20. Chamvit Tower. 117 Tran Duy Hung. Hanoi 한국산업인력공단 베트남 EPS 센터 Tel: 024 3773 7273~4 Fax: 024 3773 7275 Add: 1301,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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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Tel: 024 3555 1575 Fax: 024 3555 1576 Add: 1304,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출입국관리국 (Cục quản lý xuất nhập cảnh) Tel: 024.3825 7941 Add: 44 Trần Phú , quận Ba Đình, Hà Nội 베트남언어협회 Tel: 024 3783 1850 Add: No.21, Lot 1B, Trung Yen 11 Ward, Cau Giay District, Hano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하노이 수출인큐베이터) Tel: 024 3555 1856~7 Add: 17th Floor, Cha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저작권위원회 Tel: 024 3232 3586 Add: 17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 Noi 금융감독원 하노이 사무소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Hanoi office) Tel: 024 3244 4494 Add: P1304, Tang13, Toa Dong, Lotte Center, 54 Lieu Giai, Ba Dinh, Hanoi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Tel : 024-6282-2987 R1213., 12th Floor, Keangnam Hanoi Landmark 72 Tower Plot E6, Pham Hung Str., Nam Tu Liem Dist., Hanoi, Vietnam KOBIZ 한국중소기업연합회 F406, Euro Window, 27 Tran Duy Hung, Cau Giay, Ha Noi Office tel : 024-6662-9468 한국토지주택공사(LH) 11th Floor, Chamvit Tower, No.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noi Tel : 024 3200 3306 한전KDN(베트남지사) Tel : 024 7301 0680~2 1112, 11th Floor, Charm Vit Tower, No.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 Noi Homepage : www.kdn.com 한국콘텐츠진흥원 베트남 오피스 10F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noi Tel : 024 3202 2488 KBIZ 중소기업중앙회 아세안(베트남) 사무소 25th Floor, Keangnam Landmark72, Hanoi, Vietnam Office tel : +84 24 3796 0024

NGO 비정부 사회봉사기관 굿네이버스 (GNI) 02432-063-999 굿피플인터내셔널 024) 379-21071 글로벌케어 (GC) 024) 6251-3091 기아대책 (KFHI) 024 3200 2362 대한민국고엽제 전우회 (하노이) 024) 3783-2810/1 대한민국고엽제 전우회 (호치민) 028) 512-7855 밝은미래복지재단(BFWF) 0163 772 1365 서니코리아 크리닉 (선의복지재단) 024) 3595-2843/5 재향군인회 베트남 사무소 024-35551080, 016-6524-9006 코피온 베트남지부 024)3225-2025 한민족나눔복지재단 024) 6251-1702 한베가족협회 090-189-1809 한베문화교류센터(사) 024) 3787-8644 한베직업훈련원(TTVH) 0211) 3727-418 한베장애인재활센터 034-677-466 한베재단 024) 6251-1089 한베트남친선협회 024) 3846-5758 지구촌나눔운동 433-876-466

종교단체 관음선원(대한조계종) 늘사랑교회 드림교회 빙푹 한인교회 생명나무교회 세계로한인연합교회 온누리교회 하노이기도처 은혜의 강교회 정토회 불교대학 하노이사랑의 교회 하노이베델교회 하노이원불교 하노이순복음교회 하노이한인교회 하노이중앙교회 하노이한인성당 하이퐁한인교회 하이증한인교회

094 - 589 - 1064 038-698-2845 091 288 0920 036-244-4594 036-682-3485 098-298-7723 081-804-9607 024-3787-7872 091 525 9633 024) 2225-0807 093-475-7210 039-968-8262 037-276-7923 024)3744-0009 038 894 0191 097-420-9004 090-346-2086 093-666-2586

학교

금융/보험업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 기업은행 농협은행 하노이 지점 베트남 우리은행 베트남 북부 본점 하노이지점 박닌지점 빈푹지점 하남지점 하이퐁지점 타이응웬지점 베트남 중부

다낭지점 0236) 7300-321 베트남 남부 호치민지점 028) 3821-9839 푸미흥출장소 028) 7303-0510 사이공지점 028) 7300-2710 빈증지점 0274) 2222-631 동나이지점 0251) 7300-370 비엔화지점 0251) 7300-270 부산은행 하노이사무소 024 3232 1736 삼성화재 024) 3942-5251 산은캐피탈(금융리스) 090-971-2788 서울보증보험 024)3946-0322/3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북부 하노이지점 024) 3831-5130 쩐지흥지점 024) 3553-8400 팜훙지점 024) 3226-3226 호안끼엠지점 024) 3266-3355 박닌지점 0222) 6255-800 타이응웬지점 0208) 3565-333 빈푹지점 0211) 388-2121 하이퐁지점 0225) 3266-300 베트남남부 본점영업부 028) 3829-1581 호치민지점 028) 3823-0012 푸미흥지점 028) 5413-8700 고밥지점 028) 3588-4179 안동지점 028) 3759-3759 동사이공지점 028) 3741-1199 빈증지점 0274) 372-1100 송탄지점 0274) 625-9710 비엔화지점 0251) 6262-700 동나이지점 0251) 6262-800 미래에셋 024) 6273-0541 삼성생명 024) 3936-8855 한국수출입은행 024) 3771-7009 DB손해보험(베트남법인) 096 106 4342 LIG손해보험 024) 3935-0815 KEB하나은행 024) 3771-6800 KNP Finance(DB손보 지정대리점) 096)157 3088 MB bank 093) 625 1398

024-3226-3377 2220-9001 (024)7300 8585

024) 7300-6200 024) 3831-5281 0222) 3699-431 0211) 7300-010 0226) 7300-020 0225) 7300-101 0208) 7300-010

BIS 국제학교 091 780 0084 BVIS 국제학교 097 895 3421 Concordia 국제학교 024) 3795 8878 EVEREST INTERNATIONAL SCHOOL 0972 003 090 Gateway(게이트웨이) 024)6260 4666 GIS(글로벌 인터내셔널 스쿨) 024)6660 7200 Hanoi Academy School 024)3743 0135 HIB(호라이즌 국제학교) 024) 3719 4953 HIS 국제학교 024) 3832 7379 ISV 국제학교 024)3540 9183 MSIS 모닝스타국제학교 서호 캠퍼스 (유치.초등) (84-4) 3719 5116 반푹 캠퍼스 (유치) (84-4) 3726 1587 RMIT 대학

SIS 국제학교 가뮤다 캠퍼스(초/중/고등) 024) 3755 8185 꺼우저이 캠퍼스(중등/고등) 024) 3795 1036 빈푹 캠퍼스(유치/초등) 024) 3726 1601 TH School 082-943-1086 UNIS 국제학교 024) 3758 1551 Wellspring(웰스프링) 097 375 9229 브랜든 베트남 학교 024) 3556 0150 세인트폴 국제학교 024) 3399 6464 웨스턴 하노이 한국 국제부 088 629 0055 프랑스국제학교 024) 3843 6779 하노이국립외대 베트남어학과 097 142 4683 (Korean) 하노이한국국제학교 024) 7301 5339 하노이한인주말학교 016 9469 187 한국글로벌스쿨(KGS 국제학교) 097 200 3090 한양사이버대학교 090 487 0271

유치원 i-nuri 유치원 086-651-6810, 093-641-0441 QSI미국유치원 024) 3718 6418 레몬트리유치원(골드마크시티) 035 316 5819 로즈몬트 국제유치원 096 543 8785 몬테소리 베트남 국제유치원 090 342 1011 복자유치원 024) 3787 2285 브라이튼 몬테소리 국제 유치원 024 3216 1718 샬롬유치원 024) 3744 0004 아메리칸 몬테소리 국제유치원 1호점(미딩 골든팰리스) 096 603 9330 2호점(하동 골드실크) 096 603 9330 3호점(하동 시즌스애비뉴) 096 603 9330 엔젤유치원 1호점(미딩) 097 142 7896 2호점(메찌하) 097 142 7896 우리유치원 096 621 7952 중앙유치원 097 442 0441 청담 아이가르텐 영어유치원 097 193 1000 캐나다 유치원 090 747 8668 키즈 앤 뮤직 스토리 039 410 0486 하노이 유치원 035 678 6262 하노이중앙유아학교 097 4420 441 하이스타 유치원 085 251 8575 햇살유치원 037 383 7175

학원/상담센터/교육기관 123 Vietnames(베트남어 학원) 096 322 9475 ECC 어학원(베트남어 학원) 090 447 6846 Helios영어학원(골든팰리스) 038 9944 777 IEDU 베트남어학원 096-113-1155 i-nuri 미술 ·한글·보습학원 086-651-6810, 093-641-0441 JK리틀 야구단 039 385 0322 K-Study 수학학원/스터디카페 039 948 7981 KV(다문화 가정 꿈지기 교육센터) 033 469 7918 M.E Classic 음악교육센터(경남) 081 795 0230 POLY 어학원 024 6664 7659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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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점 093 120 9886 골드마크점 039 886 0220 박닌점 089 812 3271 빈푹점 083 727 3898 하이퐁점 085 946 2719 다낭점 084 600 9273 나짱점 034 472 2002 부뚜막 077 523 1234 본죽 024-6651-3372 / 096-135-0050 북경 024) 2210-5152 불향 035-587-0114 불향쭈삼 035-587-0114 브라더 손칼국수 024 6668 0220 브라질식당 0949-886-903 비원(한정식 숯불갈비) 024) 6282-3300 사천라면 0985 456 606 산들채도시락/ 김치판매 098-731-1234 삼원 024) 6680-1122 서민구이 037-233-8527 서서갈비 082 898 9292 서울 닭갈비 079-404-0085 서울가든 0903-200254 서울식당 098 870 9878 소담 024) 6684-1608 소요비빔밥 083-450-5971 소풍(동대문 닭한마리) 090-620-4587 솔로몬 북카페 097-364-0890 수라 024) 3787-8617 술고래 033-916-6184 스타코리아 024) 6281-1071 스타코리아 더 가든점 024) 6671-3436 란옹점 024) 3923-2634 빅씨 하노이점 024) 3783-0665 빅씨 하이퐁점 0225) 385-2355 빈컴점 024) 2220-0232 유니마트점 024) 3574-5457 짱띠엔점 024) 3936-5651 뚜에띵점(하이바쯩) 024) 3923-2634 빅씨 남딩점 0228) 367-7590 빅씨 롱비엔점 024) 6257-3526 빅씨 빈푹점 0211) 371-1128 시시꽃 024 6262 1144 시온떡집 096 803 3346 식객 090-559-0083 심야포차태권브이 024)3225-2569 쌈닭,쌈꾼 035-402-0188 아궁이감자탕 090-205-1480 아이러브망고&용과 034-572-1004 아지트막창 091-500-0910 안가(한식당) 036-589-3333 알로스시 039-354-3729 앵그리랍스타 097-850-8010 양지마을 083-821-6988 어수사 097-181-0986 에이엔브이 단체급식 O981-719-635 연경(경남랜드마크) 024) 6282-3355 연경감자탕 094-289-3355 엽기떡볶이 085-685-1234 열광왕족발 077-931-1484

예가(타이응웬점) 090-497-4866 예가 039-353-1840 오빠우리집비어 0918 542 024 옥미관 091-182-5574 왕대포양꼬치(박닌점) 034-952-6668 왕대포양꼬치 034-546-6667 유로카페(커피/라면자판기) 033 352 5545 육대장 024 6296 3314 육해공 037-980-3939,6670-4422 이부장네 BBQ (하남지역) 097-313-4318 이쭈꾸미 090-351-6431 인도식당(쭝화)Spices 076-607-4435 인삼가든 024) 3555-1807~8 인연 미딩점 024) 3555-1660 인연 090-330-2859 자금성 경남점 070 752 2190 박린점 096 828 4485 빈푹점 090 465 6255 골든팔레스점 039 779 3328 골드마크점 096 366 3154 하이퐁점 093 659 2261 자코(JAKO)편의점,카페,생맥주 치킨 024 7302 8333 장어랑고기랑(구서라벌) 090-211-1413 장충동왕족발 0243 256 5001 전망좋은 커피숍(서호,+옷,스튜디오) 076-22-12092 전철우의 맛있는 주방 024 6662 7016 점보가든 024 3396 9988 정원캐이터링 097-152-3235 제이크 (치킨&양꼬치) 093-231-0966 제주아일랜드 082 900 8975 제주족마니족발 098 309 2248 조이미(단체급식) 남부 정대열 090-931-7823 북부 심중섭 094-256-1996 중부 이강안 090-694-7088 좋은데이 024) 3636-1000 죽이야기 077-923-6876 지리산 0936-402-111 진로막걸리 0949 621 000 진가정 038-622-3321 착한고기 096-7376-497 채플커피(원두, 에스프레소머신) 098 896 7116 청 (박린) 094-254-7788 청기와 093 278 0221 / 088 865 5422 청진동 081 872 2023 청아라 093-465-8181 청해 036 563 8043 청호나이스 베트남법인 094-846-8570 청호매트리스 094-846-8570 체씨정수기 0937-243-774 초심 097-890-1147 초원(구서울관) 0961 321 738 춘자비어 0243-825-7799 충칭훠궈 왕각 (旺角重庆火锅) 024 3267 6688 친구 033-224-7678 칼린교역(국순당) 다낭 090 543 4001 하노이 091 352 0908 K-MARKET(하노이) 024 6254 4835~7

카카치킨 024 3202 6286/098 236 7498 코리아나 식당 024 376 68319 코웨이 베트남 091-485-8081 키즈카폐 노리월드 096 860 5385 파스타나라 035-573-8102 파파솔솔치킨 024) 3556-8831 파파스치킨&피자(미딩점) 024) 6652-4433 팔도 096-3750-785 푸다닭 치킨전문점 024) 2243-0570 풍경 037 609 8292 하노이 떡카페 091-491-3205 / 024-3200-4004 하노이토스트 012-9229-4461 하루 0972-844-340 하림각 090-406-2989 하세카(공장급식) 급식총괄 이대운 0399-788-338 하이트진로 0949-621-000 하이퐁 서울식당 090-346-2086 하이퐁 아리랑 0936-768-880 한국관 0228-363-2026 한국관 024) 3831-8641 한양수산 098-335-8570 한일관 024 3200 3712 합천돼지국밥 035-644 9904 헐리우드 레스토랑 024) 6297-6234 현대식당 0815-866-678 호프 Ga Ran 097-282-5456 홍가네 094-100-3900 홍보성 0243-201-4422 / 091-690-4884 홍강 (중국요리) 024) 6266-0936 화정족발 035 217 4600, 024-3204-6000 황풍정(풍기인삼농협) 093 358 9853 Anh‘s Delice (호도과자,뻥튀기) 0989-199-700 BBQ 낌마 131번지 024) 3726-4884 BBQ 도이껀 100번지 024) 3722-7272 BBQ 반까오 91번지 024) 8588-0880 BBQ 응엔치탄 76번지 024) 3775-7048 BBQ 시푸차 CT17 Shophouse 024) 3758-8935 BBQ 타잉니엔9 번지 024) 3715-2502 BBQ Melinh Plaza 4층 086 555 0300 BBQ 꺼우고우 114번지 024) 3926-0202 BBQ 더가든 프라자 4층 024) 8587-4262 BBQ 장보 107번지 024) 3512-2881 BBQ 로덕 107번지 024) 6256-8668 BBQ 항디에우 3번지 024) 6270-0920 BBQ 꺼우자이 317-319번지 024) 3767-5600 BBQ 경남 팍슨백화점 지항 024) 3837-8332 BBQ 락충 98번지 024) 3987-9595 BBQ 하동 하이웨이프라자 4층 024) 3351-9042 BBQ 타이응웬 0208-360-3333 BBQ박닌 0222-382-5835 BE BEE VIETNAM (단체급식) 082-834-0112 BRO 핫도그 035 898 9421 Cookoofood 036-400-7777 C&K Factory 032 798 8084 Hue 024)6659-5755 JOAH(피자, 스파게티 전문점) 083-455-8716 MAY VENDING하노이/커피자판기 098 152 2267 MOM CATERING (단체급식) 091-629-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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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e moment Olive(단체급식) PROMISEON VN(단체급식) Recap pizza & chicken Tristar Catering(기업급식) WA카페

024) 6686-5935 091-8900-781 037 306 0582 082-999-8282 024)3944-0163 024)3200-4102

인테리어/가구/침구/디자인/간판 고우비나 085-959-0100 다이츄 주문가구(주) 097-824-0420 단잠 093-618-4265 대우쿡 0904-807-344 덕부가구 0221-394-9814 동남비나 090-679-6000 디자인 바우라움 093-174-4627 디자인필통(감사패) 096 813 4483 마루가구 097 848 3375 메타 인테리어 & 퍼니처 038 489 8662 미루(간판,현판,광고) 024) 6658-8787 벨크로 방충망 제작 096-4645-346 (주)벽창호인테리어(HaNoi)직영점 032 542 8393 (주)벽창호 커튼.블라인드(HaNoi) 098 393 4874 사하라 라텍스 077-774-3410 삼정비나(SAMJEONG VINA) 0868 186 064 성민가구 033-323-5957 수인하우스 0982-315-312 (주)에넥스 096-663-4260 에이레네(카탈로그,명함,간판) 076-249 2844 우마 024) 3787-5407 은민에스엔디 096 642 3916 인텍가구(주) 098-206-5860 (주)지오비 디자인 024) 3212-3501/3 탑디자인 인테리어 0935 000 333 핑퐁 아뜰리애(인테리어,가구,소품 전문) 085 9490 684 하나 인테리어 096 515 7771 하나팟가구 0919 635 866 한텍앤컨설트(주) 091-336-6530 현대보닥 090 3668 026 DESIGN 2.1 3556-2907 DSP VINA(사무용,학생용 의자) 091-568-8796 GMB JL 091 733 4443 / 024 3200 4857 SH Innovation 035 852 5675 Tam Hoa 인테리어 1900 969 600 JRW 인테리어 096-237-7165 K.SPACE 인테리어 093-697-0354 LG하이막스(인조대리석) 093-393-0999 LK LIVING 086-863-7777 TOP AED 024) 3785-5915

미용실/화장품/피부맛사지/스튜디오 고향이발관 동방사우나 라보떼 헤어 로지스파 루세보라 반영구 본스파(그랜드플라자) 몰리 헤어살롱(미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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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 767 2008 0945-077-250 024 3200 4296 094-9511-294 097 415 3803 024) 3555-1000 024) 2210-8844

(중화점) 024) 2260-8845 (하동점) 097-346-3485 (BLACK DIA) 083-457-0707 몰리 아로마테라피마사지 097-688-4247 몰리 네일반영구화장(JELLY) 094-470-7510 몰리 타투스튜디오(YOLOTATTOO) 096-193-2203 몰리 뷰티아카데미(BVA) 083-457-0707 몰리 미용재료(BVT코스메틱) 090-211-3008 몰리 BVC뷰티컨설팅 090-211-3008 문희 헤어 & 메이컵 024) 3787-8486 문희헤어 경남점 024) 6681-6767 미소바디앤스킨 0988 07 5353 바비네일 024)2120-9988 바비헤어 024)3787-8980 박준헤어 08 9988 1414 블루스타발맛사지 1호점 093-666-9372 블루스타발맛사지 2호점 093-666-9372 서울이용원 078 375 3688 선샤인 발맛사지 090-513-2962 수수( SUSU)스파 090-229-7896 아란헤어 0967 420 026 아이너스(웨딩) 024) 6657-7700 아이비 (ib)헤어 091-731-1600 자르보끄(미용실) 024) 3773-3637 최지은 헤어살롱 038-905-4899 티아라 스튜디오 024) 3787-8456 Queen Skin Care 중화점 024 62811128 미딩 송다점 097 6262 184 로얄 시티점 0967 8484 12 한불화장품 (It‘s Skin) 096 739 2842 한궁 037-247-1742 헤어 스테이션 098-875-4403 헤어코리아 097-787-3731 elly미용실 037 525 8907 EVI 스파 098-425-8034 halei 네일 024 6658 3239 Hans K Beauty 070 840 6478 Huong sen(발마사지, 전신마사지) 097 3774 408 Korea 미용실 097-787-7831 nshape 090-324-8555 Mychang‘s Spa 0934-559-669 Photo by mom 078-707-6718 TOMS MASSAGE 093-461-5300 URBAN OASIS SPA 024) 3354 3333 VIP 발맛사지 024) 8582-3651

IT/인터넷/컴퓨터/통신/휴대폰 네오 IPTV 097 2020 700 네트워크케이블(광점퍼코드.soltec 장비) 090-489-2148 매일티비 038-931-8851 메가존 024) 6260-1387 보라 TV 097 388 0060 비젠트로 베트남(UNIERP) 024) 3201 0862 삼성 서비스센터 하노이 Cau Giay (024) 3514 9540 Thanh Xuan (024) 3568 2529 Cat Lin (024) 3732 5111 Ba Din (024) 3747 5438 Hoang Mai (024) 3668 0997

Hai Ba Trung (024) 3668 0997 Hoang Cau (024) 3568 2431 Son Tay (024) 3383 7895 Thuong Tin (024) 3385 2855 Dong Anh (024) 3965 0692 삼성CCTV 091-322-8431 삼성복합기 081-57-4222 성달 사무기기 렌탈 0904-829-596 스마일TV 035-284-8969 스마트웹(홈페이지 제작, 데이터 복구) 038 776 3806 썬프린트 비나 090 271 1573 쏘못테크 컴퓨터 097-827-2095 아즈텍시스템(주) 2246-8659/60 엔피코어(정보보안) 024) 3837-8554 윈컴퓨터 098-554-6653 인터트랜스 037 205 1213 차이나 모바일 한국고객 사업부 086 693 2529 창신IPTV 098 884 5532 컴조아 077-327-6913 코리아컴퓨터 0929 654 691 코비티비 081-777-0001 하노이 TV 093-545-5025 효정컴퓨터 024) 6281-8082 후지제록스 094-282-9955 AIT SOFT 0975 487 422 FeeTV한국생방송 0929-654-691 GNS 082-900-0078 HQ Computer 034-909-3350 Incs 091-494-2880 J Blue IT (홈페이지 제작) 091 869 8820 K SYSTEM 024) 3562-4727 LG전자 고객지원센터 (KR/EN) 0901.351.351 / 0374.000.555 LG전자 고객지원센터 (VN) 8 010-1503 MMG Vietnam(입찰정보, IT아웃소싱) 079 407 7374 NTV 086 554 3653 WSI(통신/보안) 093-223-0909 VISION IT 024) 3783-3418

GOLF 그랜드골프아카데미 093-883-7101 나무스크린 081-642-1181 남호환끝장골프레슨(번카잉골프연습장) 078-700-5345 닌빈 0229-378-7440 다둘골프 090-289-0742 다이라이 02-1135-12001/02-1135-20911 땀다오 02-1138-96554 동모 024) 3368-6555 롱비엔 024) 3323-2999 미딩푸엉동골프레슨 036-724-4500 번찌 024) 3958-3080 반트리골프 024) 2217-1600 송지아 0225-396-3333 스윙골프샵 098-956-3330 / 096-793-2729 중화 골프존 024-62999-777 찔링 032-0358-5617 톡스크린골프 091-412-7216 푸엉동 골프 SGA골프아카데미 034-482-8881 피닉스 02-1862-8800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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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컨설턴트 024) 3787-6910/6911 한강부동산 093-121-3270 한국부동산 039-838-5471 한성하람 090-956-0815 한텍앤컨설트 024) 3846-5758 행정사 이화 035-831-4014 현대부동산 096-538-1247 황휘 H&G 부동산 0327 300 988 ABA 098-345-9443 ALCOTOP 096-855-0377 AR KOREA 038-390-1005 AS회계법인 090-700-8880 ASM컨설팅 0982-695-333 ASTC 회계법인 098-725-2990 Atc 회계법인 036 352 7351 ATOZ 컨설팅 024 3200 6501 AZ법률 024.2215.1888 BCM회계법인 096-240-1188 BDO회계 090-216-8356 BDS부동산 0904 183383 BEST HR SOLUTION 070 396 8760 BIG WAVE Trading & Consulting 097 404 8815 CJ&PARTNERS(부동산컨설팅) 096 126 0309 c&p컴푸레샤 082-777-3838 COF서비스오피스 093-619-2595 D&D 홀딩스 088 626 4955 Dai Ha 법률사무소 037 681 1000 Dai Ha 회계법인 093-444-3406 DFK 회계법인 컨설팅 090-309-3826 D.M 법률 회계 사무소 096 365 1098 E-Count 08-3930-0819 EPS센터(인력공단) 024) 3773-7273 Fadaco 회계법인 0915-344-331 GCCI 083-228-2757 Happy House 097-268-2929 H&G부동산 컨설팅 090 218 8924 HS HANOI CONSULTING 098-725-2990 T&H 컨설팅.무역 091-251-9000 Invest Consult group 법무법인 (84.12) 23264812 ISO 국제인증 091-251-9000 JOBPRO 구인구직/헤드헌팅 083-800-8282 KBL(경천애인 지비니스&로지스틱스) 0947-756-114 KNL/법무법인 벼리 096 425 1918 K-housing(부동산) 088 694 7899 KIM CUONG LAND 098 998 0060 KORCHINA TNC +852 3913 9500 LEONIDAS부동산 0903 403 383 L&PK 컨설팅,회계법인 024 7107 7868, 090 146 1762 MK 컨설팅 091 337 2139 NAFICO 나피코 회계법인 0915 344 331 Newland House 098-332-8533 OHH VN 0967-746-980 OK 컨설팅 094-781-1341 OK 포베코부동산컨설팅 082-833-7799 Rehoboth 070 646 1328 semb공단 081-828-7293 spec vina 024) 3724-5404 TEP 034-997-5652 TS GLOBAL(헤드헌팅/인재추천) 086 545 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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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V(인력공급) T-land부동산 Viet-han세무회계 VIKO HOUSING 비코부동산 VK 부동산 VNK IC 부동산 VTC Service(인력파견) VTC법인설립대행 Watree vina

096 885 446 098879-1004 024) 32737-666 097-677-9603 093-204-5678 098-175-8996 024) 3796-5104 024) 3796-5092 070-210-7263

봉제/섬유/인쇄 주)가콤심지 (GACOM INTERLINING) 0985.729.100 경선지수(주) 024) 3868-7058 (주)국일섬유(고무밴드,스트링) 091-718-4964 규빈아트(한복맞춤,대여)091-659-7288 / 082-309-6509 글로리라벨 094-212-9000 대한미싱(주) 091 277 4293 만선 글로벌 091-261-6885 명신비나(부직포 전문) 0221-397-9816 서울프린트 0914-998-590/091-564-7704 성문인쇄(주) 024) 3868-7831 세양물산 091-268-9590 수미비나 (퀼팅전문) 093 429 4399 수입 아동복 톰앤래빗(미딩) 096-671-0003 아이에스로고 090-408-5000 영안모자 0220-375-9128 영풍 숄더패드 (주) 09181-555-62 월성비나(호치민사무실) 028-5445-8145/8546 유진비나 0204-3825556/8 은선자수 096 750 8080 은희주 옴므(맞춤정장) 088 890 5066 칠성 자수&프린트 ㈜ 091-219-0810 카이인터내셔날 083-347-0702 태경자수 0204-3674-157 하나컴퍼니 0228-381-4226 한성재봉사 070-4757-9588 한솔셔츠(셔츠,남방봉제) 033-286-7274 DAUM&JUNGAN(다음앤정안) 0228-381-4224 GYS Vina (셔츠 전문) 02293.898.127 HAPPY PEACE 079-513-7953 JCA 비나 039 752 9053 JUKI 024) 3772-4873 럭키재봉사 0221-3900-510/3 티제이맥스(다운자켓)봉제공장 091 517 2858 TUAN HAI 미싱 090-322-8931 VINA POINEER (폴리백) 0221-3967-190/2

건설/자재/제조/설비 강산비나(FRP) 강화성비나(LPG GAS,산업 설비) 건설협회 건축,인테리어 자재 상설홍보관 건축용 실리콘 (SOLARSIL) 경안E&C 경원기계공업 고물상 공장가구,발전기,지게차

081 227 0000 094 922 6757 024)3787 8650 024) 3772-3860 024) 6285-2995 024) 3794-0360/1 093-6455-336 090-4923-230 0988 508 414

광중정밀 0962-756-992 그로바비나(감리) 098-776-8118 극동건설 024) 3787-7355/6 (주)금가베트남법인 024) 3641-7061/2 금강 에너텍 비나(조명) 078-734-6106 금영건축사사무소 091-959-8200 기연비나 091-908-9741 냉동.공조부품판매 090-626-7159 다솔건설 083-5039-369 다이테크종합건설 0978-240-420 다인비나 094 468 2500 닥터프로아 085 425 5809 닥트설치전문(화성) 090-965-1270 대곤비나(비전시스템) 070-533-5569 대선베트남(덕트,기구,알루미늄 동 압연) 097-378-1004 대열보일러 037-970-6891 대영비나 098-467-8693 대우건설하노이지사 024) 3831-5200 대진전지 (배터리제조) 038-401-0373 대한강재(경량철골) 084-824-4718 대한잉크 베트남 070-530-5376 대호냉각기 037-575-5988 데실 +84 (0)247 300 4848 도화엔지니어링 024) 3755-7164/5 동국비나 081-278-4880 동아 E&C 038-611-6565 동연엔바텍 024) 3785-7980 (주)동원장갑 0210-626-8000 동주건설 081-522-1352 두산지게차.발전기,굴삭기 0933-404-388 두원 E&G 085.894.8843 두진하우징 033 736 5910 디멕스하노이(목금형.타발금형) 0222-3848-520~1 리모텍(기구/전기/프로그램) 038 382 4602 리스톤 이앤씨 건설 024)3787-8477 마그넷전기 090-345-1456 마루베니 이토츄 스틸 0978 240 420 매스램비나(PCB적층) 035-669-1451 모던판넬비나(판넬 생산) 098 647 0803 모두키친 091 322 4882 몰드피아(금형/기계부품,컨베이어) 024) 3644-8664 물소종합건설 024) 6276-6855 미래공조플랜트비나(크린룸시공) 093-911-2983 미래수처리 090-969-8007 미래종합건설 0222-3875-166 민안팟 093-8870-900 범미비나(방수) 024) 3787-8952 보성프린텍 비나(DCR-PAD생산) 0222-390-6396 범양크린텍(냉각탑/공조기) 024) 6282-3045 보국발전기 0989-199-700 부영비나 3569-0953~4 블루메탈 090-408-1016 비그라세라 090-340-5099 비나금강씨엔택 024) 3525 0957 비나도경 037 598-6742 비나리 아트 쥬얼리 0226-3583 051~4 비나센추리 (공조기,중,대형에어컨) 024) 3555-3646~7 비나아론 090-453-9891 비코와이어 093-453-9643

삼구종합건설(토목,건축,장비/자재임) 024) 3356-1581 삼덕KDP(정밀설비 반입/반출) 024) 3225 -2061 삼목정공(Form -worlk) 024) 3555-8423 삼성엔지니어링 024) 3934-7992 삼우종합건설 098-202-5506 삼일비나하노이 0220-3832-364~7 서희건설 024) 3758-8411 서광비나 0221 3997 7801 석우종합건설 024) 3787-7510 성도이엔씨 093-640-0469 성신비나(유) 024) 3321-3414/5 성우지오텍 024) 3787-8426 세경오토 0979-680-859 세주종합상사(주) 024) 6281-6113 세평이엔씨 094-100-2500 신오텍 085-583-3331 주)신용(하노이) 0945 013 091 (주)신용(박닌) 081 5441 5779 신성종합건설 091-322-6504 신우비나 024) 6686-5273 신한비나 081-976-5991 신한엘리베이터 024) 3555-3851 신화전선(베트남) 091-958-0688 실크로드하노이JSC 0220-355-5500 씨에스테크 090-6267-159 씨엔에프비나(HMI&DCS,PLC제어) 094-342-2702 아태환경설비 096-458-5517 아리랑에폭시타일(전동성) 090-789-0506 안산비나(조경) 084 367 1945 영진플렉스 024) 96 190 3501 우민비나(전기,통신,소방공사) 096-141-2822 우진플라임 098-484-2268 유진콤푸레샤㈜ 098-991-7770 유일비나 081-771-5666 유일초음파 036-520-4991 오일코리아(윤활유) 070-546-9875 인텍코리아 033 778 6007 028 6650 0993 인텍크린룸 024) 3785 8602 HINDECO 098-243-7984 영진 E&C VINA 024) 3858-0435 에넥스 096-663-4260 에센테크(전기.전력 설비 외) 093-616-4928 에스아이이엔지 093 8870 900 에이스비나 0888 96 4888 에폭시바닥재 0908-000-901 엠엔에스아이씨티(글로벌철강ERP) 024-3200-6923 엠에스코스모인쇄 090-606-5433 오토닉스 091 706 4689 워터존 035-848 3333 월드메카텍(건축내,외장 판넬) 0650 222 1400 우경건설 024) 3200-5489 우석디앤디 (설계사무소) 085-782-2868 우진비나 0903-234-413 유한비나 (프레스금형.생산.지그) 038 736 2306 이더블유이엔지 094-485-0918 인터테크 096 545 0006 일동비나(철망) 098-866-4443 일신건설 024) 3794-0081

자성비나 0932-077-310 장안산업 024) 3984 0900 절전기총판 가나 091-582-2275 정도비나(건축,도장 전문/명성) 024) 3787-7000 정도비나(설비) 024) 3787-7900 제이오비나 0984-398-070 제이에프테크 037-829-3688 제일안전건설자재 091-523-7335 제일판넬 076-911-0245 진명하이텍 0222-384-8808 중부에스컴특수도료 038-867-7700 준트레이딩 093-641-7159 진원비나(도장공사,ABS도어,건설공사) 038-333-6700 창성비나 0222-389-3579 청송엔지니어링 090-626-7159 캐슬종합건설 090-797-8800 커피드러그(커피머신 렌탈) 086-980-4620 코스카/KOSCA(도장.방수.에폭시) 090-619-0942 코오롱글로벌 하노이지사 024) 3974-3350 코쿤(COCOON) 090-503-7070 코렘시스 096-836-9344 코리아 건설 035-809-8838 코리아 종합건설 0982-009-303 코리아판넬 호치민 : 0271 360 6431~2 Hotline: 090 451 8148 하노이 : 0222 3848 565 / 3848 148 Hotline : 090 451 8148 코비파크 034-838-4380 콤푸코리아 035-296-7000 크린에어테크 097 855 7966 팔도비나 공장 02103-860-600 타워랜드(타워크레인) 090-218-6569 태진ENG 0988 508 414 텔러스테크비나 098-531-2014 트라비스 엘리베이터 024 7305 2828 / 098.152.0904 포스코건설 024) 3831-4181/2 포스코직영하노이코일센터 097-251-6772 포엠 파트너스(건설 감리) 096-146-1257 포인텍 024) 3266 5485 푹흥건축(니선 정유화학단지) 034-838-4380 플랜애드건축사사무소㈜ 093-6868-711 프라임건설 090-902-5815 피앤피코리아(진공펌프) 097.751.4440 하나건설 024 6686 6060 하우톤오일 0904-000-036 하이옌(폴리백) 024) 363617866 하이티엔 096-471-2326 한국안전건설자재 094-800-1040 한국자동문 (KAD) 028-3816-5424 한라조경 091-234-0130 한라ALC 091-643-9911 한비나건설 090-303-7180 한성비나 024) 6265-9699 한신공영하노이사무소 024) 3726-2321 한신에어컴프레셔 090-345-1456 한신 콤푸레샤 박닌점 038-859-8750 한스레이져 079-515-9019  한스비나 0222-382-1858

하얀기계기술 024) 6281-0379 한일종합건축 090-251-2780 한창 E&C(토목,건축,전기) 090-402-6844 한텍앤컨설트(주) 091-336-6530 한라건설 010 3780 0069 한.벳랜탈 036-429-3256 한유안(지붕방수 및 단열) 097-677-1004 한유안이엔씨(한유안E&C) 0222-382-1996 한중비나(크린룸설계시공업체) 097-745-0103 현대건설베트남지사 024) 3933-3970/1 현대보테코 093-619-9912 현대사출성형기 090-459-2488 현대엔지니어링 하노이지사 024) 3771-3199 현보비나 035-578-0637 협성비나(자동제어) 081-620-3196 홍화기계 0082-31-989-9071 히타치 090-716-7456 3M 036-378-9327 ABSFIL 070-4310-5219 AD 외장금속 038-998-4599 Asenco(순수물 및 폐수처리) 0961.87.87.37 AURI 024) 3232-1295/7 AMI 039-787-4765 ARK(환경 슬러지처리) 0961-3358-516 BH VINA 090-488-9248 CADIVI (84.28)3829-9443 CAIS 039-870-7331 C&C 컨설팅 및 건설회사 024) 6257-0900 Century 097 391 4400 CS-Tech 090-626-7159 Clark 024) 6281-8592 DA group 024) 2220-8281 DK VINA (대경특장차) 098-289-4281 DOVLE (화학가교PE,전자선가교PE,PP, PU foam) 085-586-5570(한) 081-286-1875(베) KOVICONS E&C 098 897 4117 KooSoo전기 076-33-8547 E&G TECH (발전기) 081-387-8855 ENEX VINA 038-888-8704 GHS-KOBELCO 컴프레샤 094-243-7976 GHS-삼성터보 컴프레샤 090-479-7667 GLOVIL 098-294-7541 GLORY LABEL VINA 094-212-9000 GS OIL 090-903-4582 GS건설 하노이지사 024)3934-5100/3 Gstar Vina 091 231 3262 HIAB KWANGLIM VIETNAM 024) 3650-3222 HITACHI 콤프레샤 090-716-7456 HAYAN MINE 0913-217-017 HYUNJIN 024)6281-1028 HAI LONG 건설 0917-334-443 Hanbiro 090-9284-160 Hk Super Flat Vietnam 094-1230-974 Horse machine 0167 933 4702 Ian VINA 0962-969-458 INDOCAINA JSC 096-440-6600 INTERCON 건설 084-253-2463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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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VINA DONG IL 0123-951-6997 VINA Centry 098-591-5091 VINCO 098-440-7744 VIKO HANOI(안전,환경) 090-287-5682 Viontec 024)3202 3000, (KOR)070 7706 3338 VPPS(캐미탈크리닝) 097-663-5307 VSC-POSCO STEEL( 철근생산) 090-475-4700 VK2A 097-368-2929 with plan vina 024) 6683-0055 Y.S 건설 0977-450-119 YS건축사무소 024) 3772-4212/3 YSL Group 0912 379 818 YG-1 Vietnam (절삭공구) 012-8385-4867 105건설 024)3795-8828

항공사/여행사 가나아사히(수출포장업체) 089-855-3862 가나여행사(비자) 094-4222-790 다낭신짜오 090-523-0742 다낭자유여행에코라운지 090-195-6361 다이밍관광 024) 3562-3777/8 대한항공 024) 3934-7247 동아물류 024) 3200-4763 말레이시아항공 024) 3826-8820 미래여행사 036-724-2158 베트남항공 024) 3832-0320 베트남여운공사(VTB) 024) 3787-5910~3 024)3256-5088 베트남 호텔뱅크(베트남 자유투어 전문) 비나탑여행사 024) 3927-5266 신월여행(주) 024) 3556-5709 싱가폴항공 024) 3826-8888 스카이여행사 024) 32003523 아시아나항공(공항) 024) 358-76552/358-76550 아시아나항공(시내) 024) 3722-8000 아오자이여행사 070-200-0661 우리 여행사(주) 024) 2229-6669 제주항공 083-9338-338 천일 로지스틱스(항공,해상, 통관) 086-840-6899 카고러쉬 038-896-5945 탑여행사 024) 6682-1677 투어코치 032-779-6961 / 097-353-5552 파코지여행사 (PACOJIVINA) 09 4444 0282 하노이나나투어 070 4096 519 하노이투어(본사) 096-375-0801 하노이투어(시내) 094-505-0801 하이남 097-568-6142 한국투어 +82-10-3168-3031 한나투어 093 201 3000 APT Refresh tour 082 974 7858 CATHAY PACIFIC 024) 3826-7298 K-Tour 098-416-0041 K-비젼투어 093-508-2402 Pumex물류 094-113-6642 V&K프리투어여행사 033-403-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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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분들과 함께 베트남-한국을 자유롭게 오가던 발걸음, 베트남 곳곳을 다니던 아름다운 여행의 시간들이 속히 돌아오길 신월이 응원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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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범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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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근무 가능한 베트남인 직원 필요 하십니까?" 비코 코리아(VIKO KOREA) - 베트남정부 인가 법인 채용알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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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트남인 귀환근로자 (한국에서 5년 정도 근무 후 귀국한 베트남인) - 근무분야 : 사무직, 통역, 생산관리, 기술자, 사무직, 중간관리자 등 - 경력직종 : 기계/금형, 전기, 전자, 사출, CNC, 건설, 봉제/섬유, 자동차부품, 농축산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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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트남인 전공자 (어학 + 직무 복수 가능인재도 알선) - 어학전공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전공자 및 한국 4년제 대학교 유학생 - 직무전공 : 회계(경리), 수출입무역, 구매, 영업매니저, IT분야, CAD, 법률 등 대학 전공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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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선시기 및 지역 : 취업대상자 상시 면접(이력서 포함) 가능, 베트남 전역 - 인력풀 다량 보유 3. 한국인 알선 안내 : 베트남어가 능통하고 직무 가능한 한국인대졸자 신입 및 경력 직원 알선 문의

035-969-3850(한) / 024-2215-3377(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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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베트남 한국 물류협회 인류와 함께 걸어온 물류, 미래와 함께 달려갑니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차이나 전지역 물류로드를 새롭게 개척해 나갑니다 로고

회사명

HOASAN VINA LOGISTICS CO.,LTD.

회사명

ACS

INTRADING

ASGU

KERRY LOGISTICS

ATO

Express

로고

Global Logistics Provider

KGL

BNX SHIPPING

KONET EXPRESS

CJ LOGISTICS

KJTT

DAIJIN EXPRESS

KUKDONG

DONGJIN

LogisALL

DSV

MJ LOGISTICS

EP LOGIS IT

NEWWAY

FOR M

PAC SEA & AIR

F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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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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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RO T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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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A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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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LOGISTICS

V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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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가입문의 Tel. 083-678-1000 Email. ttobagiq@gmail.com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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