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강검진 센터, 미용 성형 수술 센터, 안과 센터, 생식 지원 센터, 신장과, 종합 내 과, 내분비과, 근골격과, 심장학과, 소화기, 간, 담도학과, 종합 외과, 응급의학과 – 중환 자실 (ICU), 산부인과, 소아과, 치과 및 구강 악안면 외과, 이비인후과 및 두경부 외과, 피 부과, 영상 진단 및 인터벤션 방사선학과, 심리학 및 정신 건강과, 호흡기과, 종양학 과, 예방접종과, 남성 비뇨기과 및 외과, 외 상 및 정형외과, 물리치료 - 기능 회복과 Số 8 đường Châu Văn Liêm, phường Phú Đô, quận Nam Từ Liêm, Hà Nội (하노이 남터리엠구, 푸동, 쭝반리엠 거리 8번)
72A Nguyễn Trãi, Khu đô thị Royal City (타잉쑤언 로얄시티)
일반진료 : 월-토 아침 7시 반- 오후 5시 응급실 : 24시간 (일요일 포함)
33 Đường Nguyễn Hoàng - P. Mỹ Đình
2 - Q. Nam Từ Liêm - TP. Hà Nội
Floor 7-8, Office Tower, Lotte Mall West Lake, 272 Vo Chi Cong, Tay Ho
하노이 한인소식
베트남의 대나무 외교…더 많은 친구, 더 적은 적을 가져야 유연하지만
대나무는 베트남의 시가와 문학에도 큰 영감을 주었다. 생활속에서도.
수저, 돗자리, 광주리, 논라(삿갓 모자) 등의 수공예품과 대나무밥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되어 왔다. 또한 적을 만들지 않는 베트남의 유연한 외교 또한 대나무에 비유된다. 과거 호치민 주석이 대나무처럼 굳건하고 유연한 외교 방식을 언급한 이래 ‘대나무 외교’는 베트남 외교의 상징이 됐다. 쫑 서기장은 “베트남 은 강한 뿌리, 튼튼한 줄기, 유연한 가지의 대나무와 같아야 한다”며 “더 많은 친구, 더 적은 적을 갖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1973년, 시인 응웬주이(Nguyen Duy)는 “베트남의 대나무” 라는 시를 내기도 했다. /Le Hoang Lan 하노이대4 〮 이산 기자
“Thân gầy guộc, lá mong manh Mà sao nên lũy nên thành tre ơi?” Tre xanh không đứng khuất mình bóng râm. “몸통은 수척하고 잎이 가냘픈 대나무가
성벽처럼 굳건히 오르는가?”
대나무는 그늘에 서있지 않습니다 (중략) /시인 응웬주이(Nguyen Duy)
신간 도서 목록
소방관는 어때?
유튜버는 어때?
게임 개발자는 어때?
소아청소년과 의사는 어때?
똥볶이 할멈 4
똥볶이 할멈 1
똥볶이 할멈 3
똥볶이 할멈 2
진작 이렇게 말할걸
인물로 읽는 동남아
두려움 너머의 삶
도서명 저자
김켈리 지음
김켈리 지음
김켈리 지음
김켈리 지음
글: 강효미,그림: 김무연
글: 강효미,그림: 김무연
강효미 글,김무연 그림
글: 강효미,그림: 김무연
모리타시오무 지음
지은이: 강희정, 김종호 외
이상준 지음
해빙 잇 올: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존 아사라프 지음,박선주 옮김
아이 주도 학습을 만드는 엄마의 언어 습관
전, 란
파쇄:일단 마음먹고 칼을 집었으면, 뜸 들이지 마
사람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삶은 왜 의미 있는가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2
어떤 어른
누운 김에 스트레칭
(비울수록 사랑을 더 채우는) 엄마의 말 그릇
소년이 온다
하우스 메이드
아들 사춘기 대 갱년기
카스트라토:거세당한 자
이웃에 괴물이 산다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방울방울 목욕탕:마음의 때 밀어 드립니다
스님의 호흡법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한밤의 시간표
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
정말 지독한 오후
집으로부터 멀리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
매일 돈 버는 사람들
시간이 멈추는 찻집
만
루
선명한 사랑
의료개혁 무엇을 어떻게
한국의 아름더운 시
현명한 투자자.,1
나는 세무사 없이 세금 신고한다
러브 윈즈=,Love wins!:최지안 소설
탄자니아로 신혼여행을 갑니다
이해성 지음
각본: 신철, 박찬욱
지은이: 구병모
모리 타헤리포어 지음
이한 지음
지은이: 앤서니 도어
지은이: 김소영
시라이텐도 지음
김윤나 지음
지은이: 한강
프리다 맥파든 지음
제성은 글,이승연 그림
지은이: 표창원
박지숙 글,이광익 그림
알랭 드 보통 지은이
지은이: 한강 외
한근태 지음
차율이 글,손수정 그림
전채연 지음
이효원 지음
지은이: 정보라
아리 크루글란스키 지음
지은이: 리안 모리아티
지은이: 피터 케리
지은이: 제인도
소울러브 지음
글: TJ 클룬,옮긴이: 이은선
지은이: 킴 투이
지은이: 킴 투이
지은이: 고수리
이규식
윤동주외
벤저민 그레이엄 지음
송대훈 지음
지은이: 최지안
이효림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김유영
왜 당신의 행복을 남에게서 찾는가
이근오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8 글: 고희정그림: 서용남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9 고희정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7 고희정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4 고희정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0 고희정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 16 고희정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3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2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5 고희정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2 흔한남매 도서명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1 원작: 흔한남매,글: 김언정
그리스 로마 신화 40 글: 박시연,그림: 최우빈
그리스 로마 신화 41 글: 박시연,그림: 최우빈
그리스 로마 신화 42
글: 박시연,그림: 최우빈
GOGO 카카오프렌즈 34 핀란드 김미영
Go go 카카오 프렌즈 33 필리핀 글: 김미영,그림: 김정한
(어린이를 위한) 첫 발명 수업 저자: 도미닉 윌콕스
착한 소비가 뭐예요? 서지원 외 공 글,박정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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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갈 여정희, ,동희, ,홍수연 지음
스페인&포르투갈 자동차 여행 조대한
베스트 오브 스페인 101 이재환 지음
미라클레터:성공한 슈퍼 CEO와 프로 일잘러의 30가지 성장 노하우 이상덕, 이덕주, 원호섭, 이다솔 지음 불안 세대: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고교 독서평설 2024.11 권준구 저기 도둑 알폰스가 간다 구닐라 베리스트룀 글·그림, 어린이 과학동아 2024.11 동아사이언스
(발명왕들의 기발한) 발명 이야기 글·그림: 백명식 북극곰 고미의 환경 NGO 활동기 박하나 글,신슬기 그림
해리스 명연설문
불안 세대: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독・후・감
책 <메아리>를 읽고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게 하는 책
<메아리>의 배경은 1950년대 깊은 산속의
외딴집이다. 나는 1950년대의 분위기를 알
지 못하지만, 책에 묘사된 그때의 배경과
산속 집의 분위기를 글로써 짐작할 수 있었 다. 나랑 비슷한 나이 대의 남자아이, 돌이
의 이야기다. 나는 어느새 돌이에게 감정이
입이 되어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돌이의 유일한 친구는 말로 대답해 주는
‘메아리’다. 돌이는 매일 ‘메아리’와 말장난
을 치며 논다. 그러던 어느날 돌이의 누나
가 갑자기 시집을 가서 집을 떠난다. 돌이
는 늘 의지하고 지내던 엄마 같은 누나가
시집을 가자 깊은 슬픔에 빠진다. 상실감이
너무 커서 돌이는 메아리와의 놀이도 더 이
상 하지 않는다. 내가 돌이의 상황이었어도
많이 외롭고 누나가 보고 싶어 매일 울었을 것 같았다.
누나를 그리워하던 돌이가 무작정 누나를
찾으러 산 아래로 나갔다가 길을 잃어 버
리고 우는 장면에선 나도 긴장했다. 다행히
돌이의 아버지가 돌이를 찾으러 와서 안심
이 되었다. 다음날돌이가 정신을 차리고 나
서 아버지가 집에 송아지가 태어났다는 소
식을 전해주자 돌이는 너무기쁜 마음에 산
마루에 올라가 ‘메아리’에게 송아지가 태어
났다고 외친다. 그리고 메아리가 누나에게
도 이 소식을 전해주기를 바란다. 언제나
누나를 그리워하고 생각하는 돌이의 마음
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돌이가 송아지를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내 가 우리집 강아지만 복이를 처음 만났을 때
김시우 듀이스쿨 7
가 떠올랐다. 나도 엄마가 강아지를 보러
가자고 하셔서 기대없이 따라 나섰다가, 활
발하고 귀여운 아기 강아지를 보자마자 우
리집 식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가 나의 소원을 들어주셨고, 나는 강아
지 이름을 만복이로 지어주었다. 지금 만복
이를 동생으로 생각하고 많이 의지하고 있
다. 얼마전 내가 독감에 걸려 아파 누워 있
었을 때 독감이 옮을 수도 있어서 엄마가만
복이를 방에서 데리고 나가려고 했는데도
만복이는 끝까지 내 곁을 지켜주었다.
돌이가 메아리에게 소리치며 누나에게 소
식을 전해주기를 바라는 장면에서 돌이가
태어난 송아지를 동생으로 생각하며 누나
와 헤어진 슬픔을 잘 이겨낸 것 같아 다행
이란 생각이 들었다.돌이와 송아지도 나와
만복이처럼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낼 것이다.
돌이가 이제는 더이상 외롭지 않았으면 좋 겠다.
늘 옆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우
리는 때때로 잊어버린다. <메아리>를 읽으
면서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
했다. 기쁜 일이 생기면, 나는 학교 친구들
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를 한다. 친구들은
나의 말을 잘 들어주고 같이 기뻐해 주고
웃어준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재미있게 지내는 쉬는 시간이 정말 재미있
다. 친구들은 내게 ‘메아리’ 같은 존재다. 가
족들과 친구들을 앞으로 더욱 사랑해 주고
아껴주어야겠다.
도・서・소・개
인류가 연구하는 모든 분야의 넓고 깊은 지식 한국,
이스라엘
<사피엔스>는 이스라엘 인류학자 ‘유발 하
라리’가 쓴 인류사책이다. ‘유발 하라리’는
중세 전쟁사로 박사 학위를 받은 76년생 젊
은 유대인 학자인데 역사를 거시적인 안목
으로 설명해주는 것으로 특히 유명하다. 무
명의 학자이던 ‘유발 하라리’는 작년에 <사 피엔스>라는 이 책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나 세계적인 문명사 학자인 제레드 다이아
몬드도 주저없이 추천하고 있는 책 <사피엔
스>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
‘유발 하라리’는 이 책의 꼭지에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하며 한국인 독자들에게 서문
을 썼다. 그는 이 책이 한국 독자들에게 특
별히 더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
이유는 한국이 현재 세계 어느 지역보다 오
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딜레마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한국은 한 세기 안에서 파괴적인 전
쟁과 식민지배를 모두 겪었다. 또한, 남북한
역사는 동일한 언어와 역사와 전통을 지닌
동일한 민족의 사람들이 서로 완전히 다른
사회를 건설한 이야기이다. 남한의 경우 기
적적인 경제성장과 기술적 성장을 이루었
지만 자살률 또한 세계 최고이고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나라이자 불행한 국가로 꼽히
고 있다.
이 같은 한국의
을 알려준다. 이스라엘 출신의 학자가 우리 나라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정확하게 짚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아마 그것은 한국의 역사를 한국인들만의 역사로 바라보지 않 고 인류의 전체의 역사 중 일부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거시적인 안목이 <사 피엔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책은 인류사라고 해서 사람의 역사만을 다루지 않는다. 물질의 등장, 원자와 분자의 등장, 우주에서 지구의 탄생, 생명체의 등장, 여러 원시인종 중에 호모 사피엔스만 남은 역사를 통해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물 학, 고고학이 모두 다루어진다. 그 후에 인 류의 역사를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 이렇게 세 흐름으로 구분하여 설명하는데 이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사를 하나의 통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책의 말미에 우리의 역사가 가진 의미를 살펴보면서 심 리학과 철학, 종교가 다루어진다.
또한, 미래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첨 단과학과 유전공학이 등장한다. 이 책이 왜 이렇게 세계적인 명성을 갖게 되었는지 알
만하다. 인류가 연구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한 넓고 깊은 지식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과 역사와 철학을 한꺼 번에 공부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주저없 이 이 책을 권한다. /최소연 객원기자
4월 문화강좌 안내
안녕하세요. 4월, 봄맞이 한인회 문화강좌를 소개합니다. 한인회 문화강좌는 역동적인 프로그램 편성으로 여러분들의 해외 생활이 보다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와 함께 동호인들과 교류하며 생동감 넘치는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의 문의 및 접수는 보다 명확하고 자세한 정보제공을 위해 해당 강좌의 선생님께서 직접 안내와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수강을 원 하시는 교민께서는 담당 강좌 선생님께 직접 문의,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좌 별 연락처는 우측에 담당선생님 성함과 함께 카톡, 전화번호 순 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인회 사무국
하노이 한인회 문화강좌에서는 유능한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 한인회의 강좌는 무료 렌트이며, 수업준비에 필요물품은 수강생 및 강사가 직접 준비하셔야 합니다. 한인회 문화강좌 운영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며
타국생활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기 위함입니다. 한인회 강의에 관심있는 선생님께서는 아래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하노이한인회 문화강좌 이메일: quanlylophoc2023@gmail.com
베트남어 수업과 영어 수업의 환불정책: • 개강 전 / 수업 1회 진행된 경우: 100% 환불
• 수업 2회 진행된 경우: 80% 환불 • 수업 2회 이상 진행된 경우: 환불 불가
베트남어 및 영어 강좌 신청방법: quanlylophoc2023@gmail.com으로 수업명, 성함,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025년
4월 문화강좌
스케줄
회 차 요 일 강좌명 시간 (강의실) 개강일 (휴강일) 정원
전화번호 수강료 (VND) (교재비 및 재료비) 계좌번호 레벨 수준 및 강의 내용 어학 강좌-베트남어 한인회 접수 quanlylophoc2023@gmail.com
주2회 (9주, 18회) 월 수 왕초급24반 9:10~10:30 (제3강의실) 2/12~4/16 (4/7 훙왕 공휴일) 24 Linh 2,000,000 (교재제공)
주2회 (9주, 18회) 월 수 초급24반 9:10~10:30 (제3강의실) 4/23~6/25 (4/30~5/4 공휴일)(신규) 24 Linh
주2회 (9주, 18회) 월 수 왕초급2반 (신규) 10:40~12:00 (제1강의실) 3/3~5/7 (4월 30일 공휴일) 신규 18 Linh
2,000,000 (교재제공)
2,000,000 (교재제공)
주2회 (9주, 18회) 월 수 고급반 09:10~10:30 (제1강의실) 2/12~ 4/16 (4/7 훙왕 공휴일 18 Le Phuong 2,000,000 (교재제공)
주2회 (9주, 18회) 월 금 중급3반 (신규) 10:40~12:00 (제2강의실) 3/7~5/12 (4/30~5/1 공휴일) 16 Giang "2,000,000 (교재제공)
주2회 (9주, 18회)
월 금 초급26반 (신규) 9:10~10:30 (제2강의실)
3/3~5/9 (4/30~5/4 공휴일)
16 Giang
2,000,000 (교재제공)
•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 1편 (1~7과)
• 대상 : 입문자
• 내용 : 일상회화, 문법, 어휘, 문화 소개
•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 1편 (8~12과) • 대상 : 성조, 알파벳 등을 배우신 분
• 강사: 하노이 한인소식지 객원기자, 회복탄력성 전문강사 • 대상: 글쓰기를 좋아하는 누구나 • 준비물: 필기도구 or 노트북 ※ 글쓰기를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서로 연결되는 글쓰기 강좌입니다. 감정과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일상에서의 깨달음을 글로 써보면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글쓰기의 효과를 경험합니다.
• 강사 : 이화여대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강사, 개인전 및 그룹전 다수 • 내용 : 기초 민화 • 준비물 : 붓, 종이, 물감 등 개인 재료
• 내용 : 감성적인 오일파스텔화 그리기
• 준비물 : 스케치북, 마스킹테이프, 오일파스텔, 면봉, 휴지, 지우개 등 개인재료
• 강사 : SBS,네이버,KT 경력 12년 PD / 종합편집 감독
• 내용 : 찰영, 편집 및 영상제작 실습 / 유튜브 채널운영 (기획, 촬영, 편집, 업 로드) 방법 / 오디오 녹음 편집 / Ai 활용한 편집방법 / 썸네일 제작
• 준비물 : 개인 노트북 & 핸드폰
회 차 요 일 강좌명 시간 (강의실) 개강일 (휴강일) 정원 강사 카톡아이디 전화번호 수강료 (VND) (교재비 및 재료비) 계좌번호
수준 및 강의 내용
주 1회 (4주, 4회) 목 퍼스널 컬러반 12:10~13:30 (제1강의실) 4/3~4/24 (총 4회) 신규 개강 15 임주연 luckyjy82 033-5529662 800,000 (재료비 포함) 신한은행 (임주연) 700-022-652122 • 강사: (사) 이미지 컨설턴트 협회 수석 강사. (강의, 컨설팅 경력 9년) 경기도 교직원 이미지 메이킹 연수 과정 전임 강사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국가 자격증 보유 중앙일보/ NEWS1 이미지 컨설팅 기사 • 대상: 나만의 이미지를 찾고 싶으신 분, 퍼스널 컬러를 알고 싶으신 분 누구나 • 내용: 퍼스널 컬러 이해/ 이미지 메이킹의 중요성/ 메이크업 연출법/ 체형별 의상 연출법/ 컬러 개별 진단
주 1회 (8주, 8회) 금 사진 취미반 12:10~13:20 (제1강의실) 3/7 개강 (매주 금요일) 최종영 floristchoi153 0342795274
주1회 (8주, 8회) 금 기초미술 +어반스케치 (수채화)
12:20~14:20 (제2강의실 2시간)
2월부터 8회수업 10 손윤석
카톡: CCPOCA 전화번호: 0844 660 415
주 1회 (4주, 4회) 금 홈카페마스터 자격증 과정 13:30~15:00 (제1강의실) 수시모집 12 김영민 david1216 0378601471
1,600,000동 700 013 061997 신한은행. 최종영
1,600,000동 신한은행 SON YOONSEOK 700-026-059443
1,800,000동 (재료비 포함) 신한은행 KIM YOUNG MIN 700 022 026054
한.베
• 내용 : 일상을 감성적으로 담는 사진,폰카/디카로 만들어 내는 나만의 사진 인물/음식/풍경 사진을 인스타 감성으로.., 8주 강의들으면 사진이 보인다. 사진 잘찍는 법 사진보정 강의/사진이론 보다 실전 감각 익히기/사진 리뷰를 통해 실력향상 올리기.. • 대상: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분 • 개인 준비물 : 스마트폰 또는 DSLR • 교재비 별도
• 홍익대미대 서양화과졸업 • 방콕한국3국제학교미술교사(9년)
• 독일 함부르크에서 대학 관련 포플지도
• 일반입시,특례입시.유학미술,성인미술교육 • 지도경력 30년~ 현) • 사단법인 한국예총하노이지부회부회장 • 한국미술협회하노이비부회 부회장 • 대한민국전남미술대전 심사위원 / • 노엘 입시전문 미술학원장 그림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그릴 수 있는 수업. 스케치와 수채화를 동시에 배우면서 탄탄한 기본기를 만드는 수업.
• 이력: 전 초등학교 컴퓨터방과후 상주 강의 4년/현 한국국제학교 정보 강의 3년차/현 한인회 컴퓨터반 강의 9년차/한인회 코딩 스크래치반 강의/현 개인 교습 다 수 학생 지도 11년차 • 파워포인트의 기초 기능을 익히는 기초수업입니다.
발표자료를 자유롭게 기능을 이용하여 전문가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기초수업을 마치면 한국 정부에서 인정하는 국가공인자격증 취득반으로 올라갑니다. 기초반을 듣고 자격증 취득반 수업을 들으면 좋은 결과를 받을수 있습니다 • 파워포인트의 기능으로 부르마들, 다이어리, 팬시 등등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면서 기초를 다지는 수업입니다.
아 내전의 상흔이다. 보스니아인들은 비극의 흔적을 지우지 않고 포탄이 박힌 곳마다 빨갛게 칠한 뒤 ‘사라예보의 장미’라
장을 찾는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캄보디아 킬링필드의 해골 전시 관,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등도 대표적 다크 투어 관광지다.
북한도 그런 곳 중 하나다. 2018년 중국의 여행사가 영국 프리미
어리그 경기장에 ‘북한을 방문하자’는 광고판을 내걸었는데 한 부
부가 호기심으로 북한을 여행했다. 평양에서 중국인 여행단을 만
나 “여기에 왜 왔느냐?” 물었더니 모두 “중국의 1970년대 같다”고
대답했다. 관광객 미국 청년 오토 웜비어는 평양 호텔의 정치 구 호를 손상했다고 고문당하고 죽었다. 북한 여행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다크 투어리즘이다.
우리나라도 다크 투어 관광지가 많다. 을사늑약을 체결한 덕수궁
중명전, 일제강점기 독립 투사들이 투옥돼 고초를 겪은 서대문 형
무소, 6·25전쟁 현장인 비무장지대, 재난으로 인명이 희생된 세월 호와 이태원 참사 현장 등이 있다. 여기에 최근 탄핵 찬반 집회 현
장도 포함됐다고 한다. 외국인들이 일부러 시위 현장을 구경하고
호텔방 잡을 때도 집회 현장이 잘 보이는 ‘집회 뷰(view)’ 방을 달
라고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류 드라마와 K팝 성지로 세계인
의 찬사를 받던 나라가 이런 꼴을 당한다. 씁쓸하기 그지없다. /김
태훈 논설위원
Korean News
Korean News에는 한인회 및 베트남
in Hanoi, Vietnam
전해드립니다. <자료 보내실 곳 : hanoilang@hanmail.net>
한인회, 새로 개편된 하노이시공안청과의 간담회 개최
한인타운 외곽 보안등 설치와 치안에 각별한 지원 요청 공안부, 기능·업무·권한 및 업무효율 위한 조직개편 가동
최근 베트남 공안부의 조직 개편 이후, 하노이시 공안청 대외안
전과의 Nguyen Viet Hung 팀장은 3월 20일 한인회를 찾아 상견
례 겸 간담회를 간담회를 가졌다. 조직 개편 후 과거 남뜨리엠구
경찰서 관할이었던 한인타운은 하노이시공안청 관할로 편성되었 다.
베트남 정부는 2025년 2월 18일 공안부의 기능, 업무, 권한 및 조
직 구조를 규정하는 법령 02/2025/ND-CP(2025년 3월 1일부터
시행)를 발표했다. 이는 직무의 중간 단계를 간소화해 업무 효율
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이날 장은숙 한인회장은 올해 미딩 한인타운에서 개최될 ‘한베 우
정의 거리 축제’ 규모가 예년보다 확대될 거라면서 인허가에서 안
전 문제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공안부의 조직 개편은 지방 경찰기구가 3단계에서 2단계(도경찰, 자치경찰)로 편성되며 간소화되었다. 이를 통해 공안부 산하 01 개 부서와 07개 사단, 694개의 거점급 공안(사단급에 해당)으로
축소되어 지구 단위 경찰팀 5,916개가 감축된다.
Hung 팀장은 간담회를 통해 하노이시 공안청은 모든 외국인을 관리한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한인 커뮤니티의 경우 △14곳의
종교단체 활동상과 △15개의 NGO 단체 △226명의 교육관련 교
사 활동 △32명의 의사와 간호사 △방송, 신문 등 5개의 언론사가
활동하고 있음을 공지했다.
또한 최근 출입국관련(불법비자 및 임시거주증 연장) 위반 사례
125건을 적발했으며, 온라인 도박에 연루된 14명 중 10명을 한국
에 이송했음도 밝혔다.
김균수 한인회 부회장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 상황 속에 출입국 위반 사례가 늘어난 것이라며, 다소의 혜택을 주는 ‘자진 신고 기
간’ 시행을 제안했다.
그 외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한인타운 보안 CCTV와 외곽지대 가로
등 설치 등 한인타운 치안의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다.
한인회는 전날인 3월 19일 미딩1지구대 경찰서를 방문한 후, 주
베트남한국대사관과 함께 미딩 한인타운을 순찰했다. /한인소식
편집국
2025년 1분기 민주평통 아 · 태지역회의 확대운영위원회 성료
국내외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민주평통의 사명은 변함 없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부의장 고상구)
는 2025년 3월 8일(토), 태국 방콕 스쿰빗에 위치한 그랜드 센터
포인트 터미널 21 회의장에서 2025년 1분기 아·태지역회의 확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였다.
고상구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국내외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민
주평통의 사명은 변함이 없다”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더욱 굳건
한 자세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또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리
고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하며,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연구 강화를 통해 평화통일 자문기구로서 한반도 문
제 해결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
문위원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혜가 한반도 평화와 통
일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승철 민주평통 사무차장은 대한민국 헌법 제4조와 제92조를
언급하며, “평화통일정책의 수립과 추진은 국가적 사명이며, 이
를 위해 민주평통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에서 활동 하는 자문위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공공외교 활동을 더욱 적극적
으로 펼쳐야 한다”며 해외 자문위원들의 역할 강화를 당부했다.
이어진 사무처 업무보고에서는 유라시아지역과 정현우 사무관
계획을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 2025년 지역회의 및 지역협의회 사업 계획(안), △ ‘APAC 2025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
지원 방안, △ 아·태지역회의 주니어 평통 통일·안보 교육 개최
등의 안건이 논의되었다. 또한, 각 협의회장은 해외 통일 특화 사
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연간 계획을 발표하며 심도 있는 토 론을 이어갔다.
또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여성 지회장들에게 감 사의 마음을 전하는 작은 선물 증정식이 열렸다. 고상구 부의장 은 이 자리에서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아·태지역회의가 더욱 포용적이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수영 아·태지역회의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고 상구 아·태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해 동승철 민주평통 사무차 장, 정현우 유라시아지역과 사무관, 이광일 서남아협의회장, 이세 호 동남아남부협의회장, 이경진 동남아서부협의회장, 황희재 동 남아북부협의회장, 신동민 베트남협의회장, 서정배 호주협의회 장, 오창민 뉴질랜드협의회장, 정수영 아·태지역회의 간사, 10개 국 지회장, 5개 협의회 간사, 그리고 6개 아·태 분과위원장들이 참석하였다. 회의 이후 참석자들은 주태국대사관의 김남혁 총영 사와 함께 방콕에 있는 한국戰 참전용사회관을 방문하여 헌화와 기부금을 전달했다. /조희성 민주평통 사무처 청년기자
발표했다.
베트남우리은행, 제4代
김병진 신임 은행장 취임
“하노이지점장 3년 반 경험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영업전략 강화할 것” 강서금융센터장, 개인마케팅부장 등 다방면 역량… 현지화 · 디지털화 동시 추진
우리은행이 신임 김병진 행장의 취임과 함께 베트남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우리은행
을 이끌게 된 김행장은 2018년부터 3년 반 동안 하노이지점장을 역
임한 바 있으며 한국으로 돌아가 강서금융센터장, 개인마케팅부장
등의 자리에서 다방면의 능력을 인정받아 베트남우리은행장으로
금의환향하게 되었다.
김병진 은행장은 하노이지점을 이끌었던 경험을 토대로 지상사 및
한인 고객들은 물론 현지기업, 현지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
한 “현지 맞춤형 영업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행장은 지상사 대상의 기업금융 경쟁력은 과거부터 우리은행이
가장 뛰어났다고 자부하면서도 우리은행이 베트남 시장에서 리테
일 영업을 본격화한 만큼, 베트남의 최근 금융환경과 고객들의 니
즈를 적극 반영하여 기존
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은 젊은 세대 인구
도 선진국보다 높은 국가”라고 강조하며, “올해 Won뱅킹을 대대적
으로 재구축하여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거
래를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채널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하고 획기적
인 비대면 서비스들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더불어, 하노이와 호치민이 세계적인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며 자
산가층이 급속히 늘고 있어 PB(Private Bankng) 서비스도 본격 추
진해나갈 방침이다. 상반기 중에 본점이 있는 경남랜드마크 34층
에 하노이지점을 함께 위치시켜 ‘TWO CHAIRS’ 특화 창구를 만들
고 대여금고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현지의 자산가, 기업가들을 대
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및 기업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병진 신임 행장은 “현지화와 디지털화를 동시에 추진하여 현지
고객들은 물론 우리 교민들도 가장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우리은행이 베트남 외 국계 선도은행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교민들께서도 많은 응원과 관 심을 보내달라”는 부탁을 전했다./자료. 베트남우리은행
4월 5일 ~ 6일, 전국 16개 롯데마트 매장에서
신한은행
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했습니다.
롯데마트는 보 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고객
들은 QR 코드를 활용한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
다. 기존의 QR 송금 방식과 달리, 신한은행의 QR 페이 서비스는 POS 시스템과 연동되어 실시간 거래 내역 확인 및 자동 대조가 가능하며, 환불 프로세스까지 통합적으로 제공됩니다.
이번 QR 페이 서비스 런칭을 기념하여, 신한은행은 3월 29일, 30
일, 4월 5일, 6일 동안 전국 16개 롯데마트 매장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신한 SOL 베트남 앱을 이용해 QR 코
드로 100,000 VND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캔버
스 백을 증정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QR 결제의 편리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신한은행은 다양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QR 페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2025년 4월부터는
신한은행의 자체 POS 단말기에서도 QR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 며, 이를 통해 중소형 매장부터 대형 리테일 기업까지 더욱 폭넓 은 고객층이 쉽고 안전하게 QR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기업 고객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돕기 위해 최적화된 결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남교육청 서부권역도서관협의회 SGT에 도서 기증
개교 24주년을 맞이한 호찌민시 12군 소재 사이공테크전문대학 (SGT) 강당에서 지난 2025년 3월 21일 15:00시 판타인레항(Phan Thanh Lệ Hằng) 사이공테크전문대 이사장, 응우옌타이하
(Nguyễn Thái Hà) 총장, 베트남 교육부 및 호찌민시 교육청 대표, 부이티하이옌 ㈜HANEL회장, 뚜오이째 편집장, 손인선 베트남한
인회 회장, 심일룡 시니어골프회 회장, 안치복 <Life Plaza> 교민잡
지 대표, 김동국 전)영산대학교 교수, 박신영 ACEF 원장, 교직원 및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교육청 서부권역 도서
관협의회가 보내온 도서 2,000여 권의 기증식과 개교기념식이 있
었다. 전남교육청 소속 서부권역 도서관협의회는 2021년부터 지금
까지 베트남 하노이 소재 응우옌짜이대학교, 비엣미전문대학, KGS
국제학교 등 여러 교육기관에 약 15,000권의 도서를 기증해왔고, 앞
으로도 도서기증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하노이명예시민인 응우옌짜이대학교 안경환 대외총장은 인사말
에서, “지난 2019년 대한민국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인구 5
천만이 넘는 국가들의 대열인 ‘30-50클럽’에 진입한 세계 일곱 번 째 나라가 되었고, 외국으로부터 원조물자를 받던 부산 항구는 이 제 원조물자를 보내는 중심 항구가 되었다. 이는 한국 국민이 나라 가 어려울 때마다 뭉치는 애국심, 집안이 가난해도 자녀들을 열심 히 가르치는 교육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향학열과 역경에 도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한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었다며, 한 국과 베트남이
NEU- Global CEO Academy 제7기 과정 개설 예정
박혜자 교수, 서울시립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19대 국회의원
베트남 최고의 경제대학인 NEU(National Economics University, 국
민경제대학교)의 최고 경영자 과정인 Global CEO Academy 제 7기
가 오랜 숙원 끝에 열리게 되었다. Global CEO Academy는Covid-19
이후로 과정이 중단되어 왔으나 동문회 측에서 이 과정의 개설을
위해 지난해 4월 학교측과 상담한 이후, NEU에서 KOICA에 자문관
파견 및 지원을 요청한 결과 지난달 박혜자 교수가 자문관으로 부
임하여 왔다.
본 과정은 KOICA와 NEU의 협력사업으로 한, 베 양국인들의 지식
함양 및 교류 증진의 플랫
폼으로 설립되어 그간 제 6
기에 걸쳐 총 188명(한국인
104명, 베트남인 84명)의 동
문을 배출함으로써 동문간
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
교류 및 사업 협력 등을 이
루어왔다. 총동문회는 그동
안 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회를 조직하 여 장학금을 지급해 온 바,
지난해 4월 학교 방문 시에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동문회장은 박성주 회장(1기), 서치현 회장(3기)에
이어 한치옥 회장(1기)이며, 장학회장은 박성주 회장이다.
박혜자 교수는 서울시립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19대 국회의원(광
주 서갑), 10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을 역임했다. 총동문회는 오
늘 4월 22일(화) 오후 6시 전체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 문의 : 최미영 076 249 2844, 카톡 winadcom)
한인회, 대사관과 상반기 민관협력에 관한 간담회
상반기 주요 공익사업 논의... 김하영 신임 민원담당 영사 상견례
하노이한인회는 대사관과의 상반기 민관협력에 대한 간담회를 3
월 11일 한인회에서 개최하였다. 또한 새로 부임한 김하영 민원
담당 영사와의 상견례도 겸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한인회의
상반기 주요 공익사업 소개와 공관의 교민 안전 및 재외국민 등
록 홍보에 관한 당부 등이 다뤄졌다.
한인회의 상반기 주요 공익사업은 △한인회 1/4분기 이사회 (4월 10일) △세한총연의 대륙별 회장단 역량강화 세미나 (5월1일~5 월3일) △한인회 한마음 체육대회 (5월3일) △한인회 작은 음악 회 (5월24일) 등이 논의 되었다.
이와 함께 최봉식 한인회 자문위원의 5월 강연 소식도 있었다. 강
연은 출간을 앞둔 책, [아는 것만큼 보이는 베트남]의 내용이 골
자로 다뤄진다. 최봉식 자문위원은 책 소개와 함께 지난 30여 년 간 베트남에서 겪은 생생한 현지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술 그리고 한 나라의 정체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었다고 호평했 다. 그러면서 제1회 국제골든커피어워드를 통해 한국, 베트남, 중 국, 동아시아 3국의 우호 교류와 K-Coffee 홍보 및 인재 창출의 플 랫폼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커피로스터연합(이하 CRAK=Coffee Roasters Alliance of Korea)과 하노이한인회, IGCA베트남조직위원회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International Golden Coffee Award(이하 IGCA)를 매년 개최하기 위해 MOU 협약을 맺었다. 주요 내용은
서울과 하노이의 커피산업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건강증진과 행
복을 지원해 수준 높은 커피문화를 공유하며 상호이익 증진에 협
력키로 했다.
행사 전반의 진행을 맡은 전경은 한인회 부회장은 ‘한국은 커피
에 대한 전문가 양성 시스템이 선진화되어 있으며, 한국의 커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 IGCA가 우수한 여러 나라의 커피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본 대회 개최 의미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김영민 IGCA베트남조직위원장은 대회 총평 을 통해 국제골든커피어워드를 통해서 베트남 커피의 무한한 가 능성이 각국의 커피전문가들에게 알려지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 는 소견을 밝혔다.
한편, 본 행사는 △커피앤티베트남, △부온마투옷커피협회, △ 디텍꼰나이, △푸드머신코리아, △더마켓, △부데코, △킴베오 커피 △프렌즈커피로스터스 등이 후원하며 “제1회 International Golden Coffee Award”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인소식 편집국
하노이한인여성합창단 제6기 출범식 개최
한인사회 대표적 문화사절단... 10년 전통과 감동 이어나갈 것
하노이한인여성합창단의 제6기 출범식이 3월 3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11년 차를 맞는 하노이한인여성합창단(이하 여성합창단)
은 과거 광복 70주년 기념<한민족 합창축제>에 참가했으며, 한인 회 주최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와 송년의 밤 등에 출연해 행사 를 빛냈다.
양모세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11년간 여성합창단은 한인사 회의 자랑스러운 문화 사절단이었으며, 한인 커뮤니티의 정서 함 양과 화합, 한·베 문화 교류 등에 기여해 온 것에 감사의 뜻을 전 했다. 또, 제6기 출범과 함께 더 큰 활약을 기대한다며 응원의 메
시지를 보냈다.
한편 2014년 4월, 여성합창단의 창단 맴버로서 현재까지 활동 중
인 하경자, 전은혜, 이진숙 단원에게 공로패 시상이 있었다. 합창
단이 1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한인사회에 문화적 자부심을
심어 준 것에 대한 공로패였다.
제6기 여성합창단은 전경은 단장, 권태희 지휘자, 김미혜 피아노
반주를 비롯해 총 26인으로 구성되었다.
권태희 지휘자는 여성합창단이 지난 10여 년간 지켜온 감동과
전통을 잘 이어가겠다면서,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멋진
음악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전경은 신임 단장은 제6기 출범과 함께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하
모니를 위한 추가 단원 모집과 시스템 강화로, 더 큰 도약의 발판 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참빛 그룹은 작년 10월, 창업주인 고 도암 이대봉 회장의 타계로 경영 2세대는 손주인 이호웅 회장과 이호성 사장 체재로 출범하게 되 었다. 이호웅 참빛그룹 회장은 올초, 호 득 폭(Hồ Đức Phớc)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접견해 하노이 경마스포츠클럽 사업에 대한 청신호 를 끌어내며, 베트남 비즈니스의 ‘제2의 도약’을 예고했다. 또한 참빛그룹의 한국과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게 된 이호성 참빛그룹 사장은 향후 환경 보호, 윤리 경영,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경영철학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 및 문화 지원과 다양한
담고 있다. 2007년 6월에 착공해 2010년 9월에 오 픈한 그랜드플라자호텔은 총 61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비의 24K 금장 장식으로 베트남의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호텔 옆은 27층의 한국계 오피스 전용빌딩 참빛 타워가 그 위용을 드러낸다. 이곳엔 과거 대사관 영사부가 자리했던 곳이며 현재 하노이한인회, 코참,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과 KOTRA, 한국관광공사, 교육원, 산업인력공단
윤리 경영,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그랜드플라자호텔 〮 피닉스 골프 등 ‘CC 리노베이션’ 통한 새로운 비전 제시
공안 유자녀 · 화빈성 소수민족 학생 · 한인성당 등 장학금 후원
그랜드플자자 호텔은 하노이시 천도 1,00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 물입니다. 참빛 오피스타워와 함께 최근 근황부터 청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부터 참빛에서 그룹 총괄 사장을 맡은 이호성입 니다. 올해 저희 그랜드플라자 호텔은 큰 변화의 해가 될 것입니 다. 호텔의 외부 정문부터 대부분의 공용부가 레노베이션 예정
이며 지난 3월 초부터 객실 리모델링 공사가 들어갔습니다. 총
618객실 중 450객실과 복도가 모두 새롭게 바뀔 예정이며 그 중
약 80실의 단계별 스위트룸, 최상급 객실로는 복층을 활용한 프
랑스풍 스위트룸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신설하여 스위트룸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
를 제공해드릴 예정입니다. 기존에 한국 고객님들께서 많이 이
용해 주셨던 ‘밀레니엄 홀‘ 대연회장과 ’크리스탈 홀‘ 대연회장과
2층의 모든 복도를 4월부터 레노베이션하여 기존 고객분들께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부대업장은 1층 르자딘에 새로
운 레스토랑과 4층의 스파 및 사우나 시설 전문점이 입점 예정이
라 기존 노후 된 공간들이 모두 활기를 띠게 될 것입니다. 그 밖
의 5층 야외 라운지가 하노이 최대 규모로 오픈 예정이며 호텔
초기 오픈부터 운영했던 직영 한식 레스토랑 ‘아리랑’은 이제 문
을 닫았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 하노이 최초 프렌치 레스토랑에
서 미슐랭 셀렉티드를 받은 한인 오너셰프 지준혁대표와 손잡고
기존 아리랑 공간에서 베트남 최초의 한식 파인다이닝 ‘온빛’이
7월 중 오픈 예정입니다. 오시는 모든 분들께 최고의 경험을 제
공해 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빛 오피스타워는 올해 5월부터 로비에 ID GATE를 설치해 기
존 고객들의 보안을 더욱 신경쓸 예정이며 로비 전체 컨셉의 디
자인을 개선하려 합니다. 이와 함께 모든 층의 화장실과 복도 수
선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보다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피닉스 골프장 관련 새로운 소식도 전해주시죠
피닉스는 3월부터 한국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총지배인으로 근
무하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숙련된 그린키퍼와 같이 모든 코스를 관리 중에 있습니다. 6월에 는 외부 정문부터 클럽하우스의 로비를 비롯한 탈의실, 샤워실 및 공용부, 화장실을 포함한 내, 외관이 모두 레노베이션 될 예 정이며, 신규 스타트라인을 활용한 깔끔한 동선으로 돌아올 예 정입니다. 그랜드플라자와 피닉스 골프장, 그리고 미래의 경마 장이 참빛 리조트라는 의미의 cv resort로 통합 운영될 예정으로 각각의 회원님들, 그리고 리조트 회원님들에게 더 편하게 이용 하실 수 있게 많은 혜택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창업주인 고 이대봉 회장의 경영방침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 일까요?
저는 선대 회장님 아래서 약 10년간 경영수업을 받았기에 타계
하신 이후에도 기본적인 틀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선대에서 이루신 장학사업과 기업의 사회활동을 통 해 참빛그룹의 대외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것입니다. 다만
시대변화와 고객 니즈에 맞춰 한발 앞서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참빛그룹은 한국과 베트남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활동에 관해서도 소개 바랍니다
레노베이션 중인 그랜드플라자 호텔
참빛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와 글로벌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을 펼치고 있습니다. 교육은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2007년부터 베트남 공안 유자녀들에게 장 학금을 후원해 왔으며, 2010년부터는 베트남 화빈성 소수민족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노이 한인성당에도 도암 고 이대봉 회장께서 제정한 시몬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습 니다.
또한, 한국에서도 저소득층 자녀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 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사회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 니다. 서울예술학원에서는 청소년 및 미혼모의 자립을 돕는 장 학금도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널리 제공하고, 보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 고자 합니다.
교육 외에도 재난구호 및 지역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
니다. 저희는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 지역의 산불 피해 이재민
을 지원하고 피해 복구 성금을 기탁 하였습니다. 또한, 고성 및
속초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 협회’에 3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참빛원주도시
가스를 통해 원주·횡성 지역의 취약계층 100가구에 연료비를 지
원하고, 독거노인을 위한 연료비 지원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타, 스포츠와 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및 베트남 축구연맹에 축구
발전 기금을 전달하며, 스포츠가 베트남 사회에 더욱 활력을 불
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호성 대표의 경영철학 혹은 미래의 포부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
주시죠
저희 참빛그룹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환경 보호, 윤리 경
영,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교육 및 문화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한, 베트남의 여러
레노베이션 중인 피닉스 골프장
지역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보다 많은 사람
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참빛그룹의 주요 사업들도 소개 바랍니다.
참빛 그룹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호텔 및 리조트 운영,
에너지 및 도시가스 사업, 건설 및 인프라 사업 등이 있습니다.
참빛 그룹은 하노이에 위치한 그랜드플라자 하노이호텔을 비롯
해 다양한 호텔 및 리조트 사업을 운영하며, 관광 산업 발전에 기
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참빛 도시가스를 통해 한국 여러 지역의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건설 및 인프라 분야에서는 고
품질의 건축 및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
능한 성장을 추구할 계획입니다.
그랜드플라자호텔의 1층 레스토랑 “르자뎅”의 외관이 확장되며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고객을 위한 이벤트나 프로모션이 있다면 소개 바랍니다.
저희가 앞으로 CV 리조트의 통합 운영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멤
버십으로 인한 특별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구상할 예정입니 다. 참빛그룹의 베트남 법인인 CV리조트가 하노이 중심의 그랜 드 플라자 호텔과 피닉스 골프 클럽의 대규모 레노베이션(11월
완료 목표)을 현재 진행 중이며, 베트남 레저 및 MICE 산업의 새 로운 중심지로 변모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는 CV리조트를 단순한 숙박 개념을 넘어, 고급 레저와 MICE 기 능을 갖춘 복합 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입니다. 이를 기점으로 리뉴얼 오픈 기념 프로모션, 온빛 한식 파 인다이닝의 경험, 멤버십을 통한 호텔 투숙 할인 및 다양한 고객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지 성
피아니스트 & 라구나 아트홀(Laguna Art) 관장
3월 8일 여성의 날 개최된 음악회 “그녀를 위한 멜로디”가 시푸차 클럽하우스의 파티쉐리(Patisserie - Laguna Brunch & Bakery Café)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의 특별함은 문화예술을 생활 가까이에 가져왔다는 점이다. 이지성(피아니스트) 라구나 아트홀 관장이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기대 이상의 호평과 갈채 받았다. 그 갈채의 의미는 객석의 몰입을 이끌어낸 연주자들의 몫이기도 했지만, 우리의 생활 속에서 공연을 치러낸 것에 대한 만족감도 적지 않았다. 라구나 아트홀(파티쉐리)은 높은 천정으로 음의 공명
이 좋아 음악회와 잘 어울린다. 또한 창밖으로 확장되는 골프장의 푸른 배경은 전시회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지성 관장은 이번 공연의 기획, 음악감독, 연주자로써 음악회의 핵심 역할을 도맡았다. 그는 향후 라구나 아트홀을 통해 하노이의
문화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더 많은 음악인들이 자유롭게 무대에 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의 예술인 교류를 통해 문화적 감성과 열정을 나누며, 친밀한 한베 우호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라구나 영아티스트(Laguna Young Artist)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산 기자
음악회와
차세대 육성 통해 한·베 문화교류에 기여하겠습니다
여성의 날 기념 콘서트 “그녀를 위한 멜로디” 파티쉐리에서 성황
이지성 라구나 아트홀 관장, 하노이 문화 예술 생태계 활성화할 것
피아니스트이자 초대 라구나 아트홀의 관장입니다. 본인 소개
부터 청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라구나 아트홀 관장 및 음악감독으로서 인사드
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음악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이며, 피아노를 가르치는 선생님이기도 합니다. 11년 전, 대학생
시절에 베트남을 처음 방문하게 된 계기는 국제 피아노 콩
쿠르 심사위원이셨던 당 타이 손(Dang Thai Son) 선생님
의 친누나, 쩐 투 하(Tran Thu Ha) 선생님의 초대 덕분이었
습니다. 작은 강의실에서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베트남 국립
음악원 콘서트홀, 오페라 하우스에서의 독주회 및 협연까지
이어지며 베트남에서의 음악 활동이 점차 확장되었습니다.
현재 베트남 국립 음악원 휘 프엉(Huy Phuong) 총장님의
도움으로, 피아니스트이자 음악감독으로서 한국의 여러 대
학과 교류 음악회를 개최하고, 한·베 수교 25주년 및 30주
년 기념 음악회도 성공적으로 열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주회에서 유혜숙 대표님과의 인연으로 라구
나 아트홀의 관장과 라구나 아트라는 예술단체의 음악감독 으로 활동하게 되었고, 지금은 베트남 현지 학생들을 지도 하며, 다양한 대형 연주 기획을 통해 한·베 문화 교류와 발
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날(3월 8일) 열린 특별한 음악회 “그녀를 위한 멜로디”
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음악 감독으로써 공연에 대한
총평을 내린다면
비록 첫 개관 연주회였기에 베트남 공연 방식을 따르며 부
족한 점도 있었지만, 객석을 가득 메운 많은 관객분들의 따
뜻한 응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
국에서 먼 길을 와 주신 피아니스트 박소영, 조선 두 분께
서 깊이 있는 연주를 보여 주셨고,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아
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을 들려주신 바이올리니스트 Pham
Truong Son, 그리고 강렬한 탱고 음악으로 무대를 빛내 주 신 첼리스트 Luu Ly Ly 덕분에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되었습
니다. 모든 연주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통해 관객분들께 감동을 전해드리 겠습니다.
파티쉐리 (Laguna Brunch & Bakery Café)의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한인사회에 공연예술이 한 발 가까워졌습니다. 향후 진
행될 라구나 아트홀 운영 계획도 들어보겠습니다
파티쉐리(Laguna Brunch & Bakery Café) 특설 무대에서
의 첫 번째 공연은, 라구나 아트홀의 탄생을 알리는 의미 있
는 시작이었습니다. 클래식과 재즈를 비롯한 다양한 음악
장르를 보다 가까이에서 즐기고, 한인 사회는 물론 베트남
현지 관객들과의 문화적 소통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 다.
라구나 아트홀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음악을 통해 국경 과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베트남의 젊은 음악가들에게 새
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특히, ‘라구나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의 재능 있
는 연주자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 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입니다. 앞으로 라구 나 아트홀은 하노이를 거점으로, 한국, 미국,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저명한 음악가들을 초청하여 수준 높은 연주회를 개 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 관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음악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베트남의 문화
적 색채를 전 세계에 알리는 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저는 음악감독으로서, 단순히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를 만드는
것을 넘어, 라구나 아트홀을 통해 하노이의 문화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더 많은 음악인들이 자유롭게 예술적 표현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오는 4월 25일(금) 예정된 두 번째 음악회도 소개해 주십시오
다가오는 공연은 오직 슈베르트의 작품으로만 구성된 특별한 무대, ‘슈베르티아데(Schubertiade)’입니다. ‘슈베르티아데’는 19세기 초, 슈베르트의 음악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예술가들이
모여 그의 작품을 연주하고, 시와 문학, 미술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던 예술적 교류의 장이었습니다. 그들의 깊은 우정과 음
악적 열정이 담긴 이 모임은, 시간이 흐르며 ‘슈베르트의 밤’이
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에서 슈
베르트의 음악을 기리는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의 음악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슈
베르트 협회의 창립을 기념하는 오프닝 콘서트로서 더욱 뜻깊
은 무대가 될 것입니다.
1부는 피아노 듀오로 네 손이 함께하는 슈베르트의 작품, 저의
피아노 솔로 연주, 그리고 아름다운 소프라노 Lan Quynh의 슈
베르트 가곡 세 곡이 연주됩니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걸작, ‘송어 피아노 퀸텟(Trout Quintet)’
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그리고 피아노의 구성
으로 연주됩니다. 이 곡은 깊이 있는 음악적 표현과 고난도의 연주 기법이 어우러진 대작으로, 흔히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기 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송어 퀸텟’은 우리에게 친숙한 멜로디 로도 알려져 있어, 연주회 전에 가볍게 감상해 보시는 것도 추 천합니다. 앞으로 슈베르티아데는 매달 슈베르트의 다양한 작 품으로 구성된 콘서트를 통해, 그의 음악적 깊이와 아름다움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따뜻한 성원 부탁드립 니다.
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차세대 육성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라구나 아트를 구상하기 전, 가장 먼저 시작하고자 했던 프로젝트는 바로 ‘라구나 영아티스트(Laguna Young Artist) (LYA)’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오디션을 통해 만 7세부터 24세 까지의 재능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며, 각 악기와 성악 분야에서 각 4명씩 선발할 예정입니다. 오디션 일정은 곧 공지될 예정이 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특히, 음악 공부할 여력이 없지만, 진심으로 음악을 사랑하고 열정이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 공하고자 합니다.
‘라구나 영아티스트(LYA)’는 단순히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각 학생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그들
의 음악적 성장에 필요한 마스터클래스, 영아티스트 연주회, 독 주회 및 독창회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이
를 통해 학생들이 무대에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온전히 발휘
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음악적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베트남 학생뿐만 아니라, 베트
남에 거주하는 한국인 및 외국인에게도 열려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 습니다. 금전적 어려움이나 환경적 제약으로 꿈을 펼치지 못한 학생들에게, 음악을 향한 열정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그 외 지면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씀
음악회 소개와는 별개로,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 다. 저는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가 슈베르트인데요, 슈베르트의 삶이 제게 많은 영감을 줍니다. 다른 작곡가들과 비교했을 때, 슈베르트는 화성학에 약한 부분도 있었고, 그가 이루어낸 성취
는 단순한 천재성보다는 그가 음악을 사랑하고 끊임없이 노력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 점이 저와 많이 닮았다고 느꼈습 니다.
저는 16살의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했어요. 그때 피아노에 특별 한 재능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그저 피아노 소리가 좋았고, 피아노를 치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했을 뿐이었습니다. 그 시절, 학교에서 심한 학폭을 당하며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우울 증도 심해져 학교에 나가지 못할 정도였죠. 그때 피아노는 저에 게 유일한 위안이었고, 그 순간만큼은 온전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며 3년을 보낸 끝에 독일 바이마르 음악대 학에 입학했지만, 졸업 후에도 많은 사람들은 저에게 피아노에 재능이 없다고 말했어요.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하라고도 했 죠.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면
서도 다시 일어섰고, 어떻게 하면 늦게 시작한 만큼 남들처럼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연주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했어 요.
미국에서 최고연주자 과정 중에 Prof. Wehr 교수님이 저에게 해주신 말씀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너는 천재일 수 있고, 피
아노를 치는 것이 자신보다 뛰어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천재 가 아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기술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음 악에 대한 열정과 끈질긴 노력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주었죠. 그 말이 제게 큰 깨달음을 안겨줬고, 그 이후로 제 음악적 여정 에서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저는 슈베르트가 죽기 직전까지 작곡을 멈추지 않았다는 이야
기를 들으면서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는 끝까지 음악을 사랑 했고, 그런 열정이 그를 위대한 작곡가로 만든 거죠. 마치 투우 사가 빨간 천만을 보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처럼, 저 역시 음 악을 향해 끝까지 달려가고 있습니다.
슈베르트의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그의 끈질긴 노력과 사랑을 보면서 제 삶에도 그 정신을 담고자 노력합니다. 지금까 지 제가 피아노를 하며 그가 걸어온 길을 바라보면서, 제 삶에 그의 이야기를 접목시켜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그와 같
은 열정으로 계속해서 피아노를 치며 나아가겠습니다.
피아니스트 이지성
이지성은 대한민국 인천 출신의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16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였다. 그는 School of music in Weimar 그리고 강남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미국 피츠버그의 Duquesne University 에서 Artist Diploma(최고연주자과정)을 취득하였다.
이지성 피아니스트는 대한민국에서 열린 Asi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Korea에서 1등, 대한민국 G-Clef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등, 이탈리아 Amigdala “Giuseppe Raciti’’ Memorial international 3등, 대한민국 Seoul Christian University Competition에서 1등, 대한민국 Glenn Gould in memorial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2등, 그리고 대한민국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여러 피아노 콩쿨에서 수상하였고, 많은 곳에서 독주회를 열어왔으며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Laguna Art Hall에서 홀관장과 Laguna Art의 음악감독으로활동하고 있다.
베트남의 개천절 훙왕 기념일
베트남 건국과 조상을 기리는 훙 사원 축제
Tran Thi Quyen / 편집국
훙브엉(Hung Vuong)은 Au Co-Lac Long Quan의 전설과
함께 Linh Nam Chich Quai(Ly-Tran 왕조)에서 비롯되었 다. 기원전 696~682년 훙 브엉(Hung Vuong)은 반랑(Van Lang)에 수도를 세우고, 나라를 반랑(Van Lang)이라고 명명 했다. 이후 훙브엉을 국가의 시조로한 훙왕조는 18대까지 이
어졌다.
음력 3월 10일은 훙왕의 기일이며, 훙왕에 의한 베트남 건국
을 기념하는 날로, 한국의 개천절과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
다. 2007년부터 이날은 국경일로 지정되어 근로자들은 유급 휴일 혜택을 받는다. 훙사원 축제는 베트남 민족이 “최초의
물을 마신 곳을 기억하라”는 의미를 안고 민족의 뿌리를 상기 하는 신성한 민족정신을 안고 있다.
훙 사원 축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선정
매년 열리는 훙 사원 축제는 푸토 성, 응이아린 (Nghĩa Lĩnh) 산
에 위치한 훙 사원에서 개최된다. 훙왕 기념일은 매년 음력 3월
10일이지만, 몇 주 전부터 축제의 전야제처럼 다양한 문화 활동
이 이뤄지며, 음력 3월 10일 상부 사원 (Đền Thượng)에서 축제
의 핵심인 가마 행렬과 분향 의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다. 훙 사원 축제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베트남 사람들의 역
사적, 정신적 혼이 담긴 문화 행사로 베트남의 시조인 훙왕을 기
리기 위해 수백만 명의 베트남 사람들이 찾는 성대한 축제이다. 2012년 12월 6일, 훙 사원 축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훙 사원 축제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킨즈엉브엉 (Kinh Dương Vương)에게 락롱꿘(Lạc Long Quân)이라는 아들이 있다는 전설이다. 락롱꿘은 어우꺼
(Âu Cơ)와 결혼하여 백 개의 알을 낳았는데, 그 알에서 백 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이후 50명의 자식은 어머니와 함께 산으로 갔 고, 나머지 50명은 아버지와 함께 바다로 내려갔다. 장남 훙브
엉(Hung Vuong)이 왕위에 올라 수도를 퐁차우 (Phong Châu)
에 두며, 국호를 반랑 (Văn Lang)으로 정했다. 반랑국은 18대의
훙왕이 통치하며 세웠고 이후 베트남의 근간이 되었다.
훙 사원 축제는 제례의식과 문화축제라는 두개의 형식으로 나
눠진다. 제례 의식은 의아 린산에 있는 여러 사원에서 시작 되는
가마 행렬, 분향, 제사 등의 신성한 의식이 거행된다. 중앙정부
와 지방정부의 대표자들, 그리고 수천 명의 순례자들이 이곳에
모여 조상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문화 축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져 흥미로운 문
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흥브엉 축제는 더욱 성대해진다. 관광 객은 훙 사원 박물관과
유산들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 프로그램으로 청동북 두드리기,
쇼안 노래 (hát xoan), 수상 인형극, 쌀 찧기 등의 민속체험 행사 들이 있다. 또한 배 타기, 찹쌀떡인 반쯩 반지아이 (bánh chưng bánh giày) 만들기 등의 경연 대회가 열린다.
반쯩(bánh chưng)과 반지아이(bánh giày)의 유래
반쯩 (bánh chưng)과 반지아이 (bánh giày)는 훙왕의 기일을
맞아 훙왕에 바치는 제물 중 빼놓을 수 없는 제물이다. 전설에
따르면, 제 6대 훙왕은 유능한 후계자를 가리기 위해 선발 대회
를 열었는데, 막내 왕자 랑리우 (Lăng Liêu)는 찹쌀, 녹두, 동잎 (lá dong)을 사용해 반쯩과 반자이를 만들었다. 훙왕은 랑리우
가 만든 음식이 소박하지만 벼농사와 밀접하게 연관됐으며, 깊
은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음식이라 생각했다. 하여 사각형 모 양의 떡을 반쯩, 둥근 모양의 떡을 반자이라고 지어 각각 땅과 하늘을 상징한다고 평했다. 그 후, 훙왕은 모든 백성에게 이 두 가지 떡을 만들어 조상에게 바치도록 권장하였다. 이 두 가지 떡
은 민족의 전통 명절, 특히 매년 훙왕 기념일에 빠질 수 없는 중 요한 제물이 되었다.
월드옥타 하노이지회, 2025’ 동서남아지역 경제인대회
법률·세무·회계 토론... 경제영토 확장 위한 대화합의 장 월드옥타,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하는
성황리에 개최
2025년
월드옥타 동서남아지역 경제인대회가 지난 3월 13일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2층 밀레니엄홀에서 성대 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최영삼 대사, 월드옥타 박종범 회장, 권병하 명예회장, 이영중 이사장, 최분도 수석부회장, 하노이지회 윤휘 지회장, 김경록 명예회장, 고상구 세계한인회 총연합회장, 신우철 완도군수, 고태연 주베 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장, 나기홍 베트남 삼성전략협력실장, 박 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 다. 또한, 20여 개국 36개 지회에서 200여 명의 옥타 회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윤휘 하노이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하노이에서 개최 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며, 회원들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또한, 2019년 재창립 이후 6년 만에 지회가 이룬 성
장은 전임 지회장인 김경록 명예회장과 모든 지회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영삼 대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무역을 통해 경제 성장
을 이루어 세계 6위 수출 대국으로 자리 잡았다고 언급하며, 월
드옥타가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에 중요한 역 할을 해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종범 회장은 월드옥타가 750 만 해외 동포들이 결성한 가장 체계적인 민간 단체로서, 대한민 국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라고 강 조했다.
고상구 세계한인회 총연합회장은 과거에는 영토를 총칼로 확장 했지만, 이제는 경제를 통해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우리가 힘을 합쳐 나아갈 때 동포 사회가 더욱 강해지고 발전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우철 완도군수는 장보고 대사의 정신을 계승하며 완도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는 의미 있 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윤석철 명예교수는 ‘인간
삶에 필요한 3대 노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치며 감수성, 상
최영삼 주베트남대한민국 대사
월드옥타 2025 동서남아지역 경제인대회 - 단체사진
신우철 완도군수
상력, 탐구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의 퍼포먼스 코메디언팀 ‘옹알스’
삼성 R&D센터 방문
윤석철 서울대 명예교수
축하 공연으로는 한국의 퍼포먼스 코메디언팀 ‘옹알스’와 베트
남 전통 밤부앙상블 연주팀 ‘SUC SONG MOI’, 베트남 레이저 공연팀, 여성 팝페라 3인조 ‘S.E.S’ 팀이 함께해 풍성한 공연을 선
보였다.
이번 대회는 16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으며, 삼성 R&D 센터 및
VINATECH 공장 방문, 코트라 동남아대양주 이희상 본부장의
베트남 경제투자 동향 강연, 베트남 진출을 위한 법률·세무·회계
패널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또한, 짱안 투어,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하노이 시티투어, 하롱베이 선상 폐회식, 통상별 네트워킹, 다
낭·호이안 시티투어 등도 진행되었다.
월드옥타 하노이지회는 현재 차세대를 포함한 약 80명의 회원
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 여러 지회와 긴밀히 소통
하며 회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상호 협력하는 강력한 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노이지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원들 의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나아가 세계 경제와 무역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자료. 월드옥타 하노이지회
베트남
2025년부터 베트남 행정구역 대폭 개편
거버넌스 효율 높이기 위한 행정 간소화 베 63개 성시 산하기관 343곳 정리... 29% 감소
정부는 행정 구조를 간소화하고 거버넌스 효율성
을 높이기 위해 2024 년 하반기부터 지방 행정구역 개
편을 추진했다. 기존 4 단계(중앙–성/시–현/군–사/동)의 행정
체계를 3단계(중앙–성/시–기초 행정구역)로 축소하여 군(현)
단위를 폐지하고, 규모가 작은 시/군/읍(사/동) 단위를 대폭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5 년 1월 1 일부터 전국 대부분
의 지방에서 행정구역 개편이 이뤄졌다.
하노이시
2025년 1월 1일부터 하노이시는 109개의 행정 단위를 56개
로 간소화하였다. 재편 후 하노이는 30개의 군/현급 행정 단 위(12군, 17현, 1읍)와 526개의 사 단위(160동, 345사, 21진)
로 개편되었다.
호치민시
2025년 1월 1일부터 호치민시는 구의 동 단위 통합으로 80개
의 동 중, 39개의 동을 축소하여 총 41개의 동으로 개편되었 다.
베트남 전역으로는 2025년 1분기를 기준으로, 63개의 성 및
직할시를 통틀어 성 인민위원회 산하 기관 및 이에 준하는 기
관 343곳이 정리되며 총 29%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한, 군/현
인민위원회 산하 기관에서도 1,454개가 정리되며 17.5%가 감
소했다.
기업들은 주소 정정 등의 행정적 대응 필요
이와 같은 행정구역 변화로 기업들은 주소 정정 등의 행정적
대응이 필요하지만, 세제나 법적 혜택의 큰 변화 없이 기존 사
업을 지속할 수 있다. 동시에, 일부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는 개 편에 따른 개발 기대감으로 활기가 도는 등 경제 분야에 미치 는 파급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변화가
행정구역 개편 및
2025’ 베트남 인구 조사... 약 1억 160만명 집계
도시 인구는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인구의 약 40% 차지
베트남, 여전히 “황금 인구 구조”... 취업가능 연령 68% 통계청과 국제 인구 기구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 인구
는 약 1억 1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수치는
이전 기간에 비해 증가율은 느리지만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나타냈다.
인구 구조 측면에서 베트남은 여전히 “황금 인구 구조” 시기에 있다. 즉, 취업 가능 연령대(15~64세) 인구 비율이 여전히 높
아 전체 인구의 약 68%를 차지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베트남의 인구 분포는 다음과 같다. 도시 인 구는 계속해서 큰 폭으로 증가하여 전체 인구의 약 40%를 차
지하고 있다. 따라서 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등 대도시로의 이
주 흐름으로 인해 농촌 인구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인소식 편집국
베트남 주요 지역별 인구수
설연휴 호치민시의 응웬 후에 거리
2026년도 특례전형 한국대학교 입학설명회
특례전형, 연대(70)·성대(70)·가천대(80)·서강대(31) 모집
입학설명회의 계절이 왔다. 예전에는 국제학교 에 다니는 경우 한국에 있는 대학교 입시에 대한 정보를 구하기 쉽지 않았지만 요즘은 한인회의 하노이 연합학부모 모임에서도 국제학교 학부모 들을 위해 한국대학교 입학관계자들을 초대하여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어서 비교적 특례전형 입시 준비를 위한 정보를 얻기가 전보다 수월해 졌다. 지난 달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대학교 입 학설명회에 나왔던 정보들을 모아보았다. / 최소 연 객원기자
제, 복수학위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최근 몇 년 간 다양한 첨단 분야의 학과를 신설하여 미래 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AI 모발리티공학, 첨단신소재공학, 지 능형반도체공학, 첨단바이오융합대학, 미래모발리티공학 등이 있다. 아주대학교 2026학년도 특례전형 모집인원은 아직 정해 지지 않았다.
베트남 사람은 누구나 비나밀크를 마시며 자란다 여장군 CEO ‘국민우유’를 만들다
비나밀크의 시작은 베트남 전쟁 직후인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전후 재건에 나선 베트남 정부는 국민들에게 필수 영양을
공급할 식품 산업의 육성에 힘썼고, 그 일환으로 국영기업 비나
밀크가 설립됐다. 초기에는 분유와 연유 등 기본적인 제품만 생
산했지만, 품질 문제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당시 일부
제품은 지나치게 묽다는 이유로 ‘물 탄 우유’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1992년, 비나밀크는 위기에 빠졌다. 제품 품질은 낮고, 국영 기업
특유의 비효율이 누적되어 소비자의 신뢰는 바닥을 쳤다. 이때
기업을 재건한 인물이 바로 당시 39세였던 마이 끼에우 리엔이
다. 소련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한 그는 귀국 후 비나밀크의 노후
설비를 전면 교체하고, 외국 컨설팅을 도입해 조직 문화부터 테
스트 라인까지 하나하나 개선해 나갔다. 월급이 10달러였던 시
절에도 그는 매일 공장을 직접 돌며 품질을 챙겼고, 결과적으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며 비나밀크는 성장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
다. 리엔은 이후 CEO 자리에서 단 한 번도 물러난 적이 없다. “조
직이 무너질 때는 내부에서부터 부패한다”는 그의 철학은 사소
한 포장 디자인까지 직접 챙기는 디테일로 이어졌다.
이후 비나밀크는 2003년 베트남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본격적 으로 민영화되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비나밀크는 단순한 국영
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리엔 CEO는 베트남 최초로 자동화된 낙농 목장을 설립했고, 생산설 비를 현대화해 제품 품질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비나밀크는 2007년에 베트남 최초로 멸균 우유를 시장에 출시했 다. 당시까지만 해도 냉장이 필수였던 우유 시장에 상온 보관 우 유인 멸균우유는 생소한 제품이었다. 쉽게 상하지 않는 우유에 방부제를 넣은 게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다. 리엔 CEO는 이를
정면 돌파했다. 전국을 돌며 소비자 설명회를 열고, 멸균 우유의 과학적 근거를 직접 설명했다. TV 광고, 전문가 초청 강연회, 소
비자 체험 행사까지 총동원하며 제품의 안정성과 혁신성을 알렸
다.
이후 멸균 우유는 냉장 유통이 어려운 농촌과 산간 지역까지 우
유 보급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이는 곧 베트남 전역으로 유제품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는 전환점이 되었다. 이 시기 비나밀크는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하며 진정한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창의를 바탕으로 30년간 리더십
전 세계 바이어를 찾아다닌 CEO
수출 초기 리엔 CEO는 직접 제품 샘플을 들고 전 세계 바이어
들을 찾아다니며 비나밀크를 알렸다. 품질을 의심하던 바이어들
앞에서 즉석 시음 행사를 열고, 생산 공정을 촬영한 영상을 보여
주며 신뢰를 쌓았다.
1998년에는 이라크를 두 차례 방문해 바그다드 현지에서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분유 300톤과 전유 2,000톤 수출 계약을 직접
799억 동(VND)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고단백 식물성 우유, 프리미엄 분유 ‘그린 팜(Green Farm)’, 유아용 분유 ‘옵티멈(Optimum)’ 등 신제품이 성공적으 로 시장에 안착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 춰 패키지와 기능성을 전면 리뉴얼했고, 리브랜딩 전략이 소비 자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2022년 베트남
따내기도 했다. 이 사건은 베트남 유제품의 해외 진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순간으로 남았다.
2024년 비나밀크는 총매출 6조1,824억 동(VND), 순이익 9,453
억 동(VND)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해외 매출
은 1조983억 동(VND)으로 12.6% 증가하며 최근 5년 중 최고 성
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 대만 등 프리미엄 시
장을 중심으로 두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60여 개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유제품 브랜드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국내 시장에서도 회복세가 뚜렷했다. 2024년 국내 매출은 5조
“내 손녀가 안 먹을 제품은 만들지 마세요”
2024년 기준, 리엔 CEO의 월급은 약 4억 5,700만 동(VND)이며,
이사회 수당 등을 포함하면 연간 약 75억 동(VND에 달한다. 하
지만 그녀의 생활은 여전히 소박하다. 새벽 5시에 기상해 공장
CCTV를 돌려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주요 제품은 직접 시음하며
품질을 꼼꼼히 점검한다.
신제품 기획 회의에서는 “내 손녀가 안 먹을 제품은 만들지 마세
요”라는 말을 자주 하며, 품질에 대한 철학을 분명히 한다. 회의
에선 철저하고 엄격하지만, 일상에선 직원들과 커피를 나누며
아이디어를 듣는 소통형 리더로 통한다. 포브스가 그녀를 ‘아시
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한 것도 이러한 카리스
마와 진정성의 조화 덕분이다. 리엔 CEO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3급 독립훈장을 받은 몇 안 되는 여성 기업인이기도 하다.
비나밀크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민우유’를 넘어,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했다. 그 중심에는 한 여
성의 집념과 철학이 있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리더십을 보여준
리엔 CEO는 베트남 기업의 살아 있는 신화로 남아 있다.
유네스코 등재 베트남의
문묘 진사비 · 박닌의 꽌호(Quan Ho) · 후에 궁중음악 냐냑(Nhã Nhạc)
베트남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지이다. 음식도 맛과 조리법이 다양
해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세계인들이 교감할 만한 역사적 현
장이 많다 보니 이야기 거리도 풍부한 재미있는 곳이다. 또한 베트남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이 55개나 된다. 지난 호에서 여행지
를 중심으로 선정했다면 이번호에는 세계기록유산을 비롯해 인류무형
문화유산과 세계무형문화유산을 살펴보았다./최소연 객원기자
2010년 세계기록유산 등재된
문묘 진사비(Van Mieu)
문묘는 문선왕묘의 약자로서 공자의 위패를 모신 곳을 말하며 공자 묘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도 동일한 문묘가 있는데 서울의 성균관
대학교 입구에 있는 것이 바로 그 곳이다. 중국에도, 한국에도, 베
트남에도 문묘가 있다. 모두 같은 유교 문화권이기 때문이다.
베트남 문묘는 1070년 탕롱(하노이의 옛 이름)에 설립되었다. 그
리고 6년 뒤인 1076년, 국자감이 같은 공간에 설치되었다. 하노이
문묘는 국자감과 같은 곳에 존재하며, 실질적으로 당시에는 국자감
의 운영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에 하노이 문묘-국자감이라는
명칭이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문묘의 운영시간은 8시부터 17 시까지이고 입장료는 성인 30,000동/학생 15,000동/15세이하
아동은 무료이다.
*유네스코와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는 1972년부터 운영되는 유엔 전문기구로 세계문 화유산을 선정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유
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이 모두 22개가 있는데 이 중
자연유산이 2개, 유형문화유산이 5개, 기록유산이 4개, 무
형유산이 9개, 혼합유산이 1개, 지질유산이 1개다.
2012년 세계기록유산 등재
영엄사 목판 Mộc Bản Chúa Vĩnh Nghiêm
영엄사(Nghiêm)는 하노이의 북동쪽 박장성(Bắc Giang) 인융현
(Yên Dũng)에 위치한 유명한 절로서 응웬(Nguyễn) 왕조의 목판
과 하노이 국비인 문묘의 비석에 이어 빈응이엄(Vĩnh Nghiêm) 탑
의 목판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등록된 기록유산입니다. 이전에 국
가 센터에 보존되어 있던 두 개의 영예로운 유산과 달리 빈응이엄 (Vĩnh Nghiêm) 탑의 목판은 과거에는 가난한 시골에 위치한 탑에
보관되어 있었으며 현재는 박장(Bắc Giang)성 마을에 보관되어 있
다. 이곳은 불교의 한 종파가 형성되고 발전한 약 8세기 동안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승려들의 훈련 센터인 위대한 고대 유 적지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이 응엄사 Nghiêm에서 불교 서적들을 집중 인쇄, 발행했는데 사원 내 출판창고가 여전히 유지 보존되고 있다. 또한 3천개 이상의 양면목판으로 이루어진 목판서 적 34권을 전시하고 있다.
2014년 세계기록유산 지정
응웬왕조 왕의 문서 Châu Bản Triệu Nguyên
처우반(Châu Bản)이란 나라의 정책이나 계획에
Bản)은
대체할
쯔엉사(Trường Sa) 두 군도에 대해 베트남이
보여주는 19건의 황실 기록이 있다. 중앙조정 및 지방관리 행정문서, 일부 외교문서, 황제의 시문 등이 세계기록유산으로 지 정되었다. 현재 후에과학대학 도서관에서 121개 자료를 소장, 연구 중이다.
2005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록
떠이원 꽁찌엔 문화공간 Văn Hòa Công Chiến Tây Nguyên
2003년 후에 궁중음악 지정 후 떠이윈의 꽁찌엔 문화공간은 뒤이
어 두번째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꽁찌엔은 우리나
라 징과 흡사한 전통악기다. 베트남 중부고원지방인 떠이윈에는 껀
뚬, 쨔라이, 닥락, 닥농, 럼동의 5개 성이 있는데 이곳에 사는 에데, 바다 등의 소수민족들이 각종 예식이나 전통행사 때 꽁찌엔을 이용 한 각종 레호(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이러한 형태의 축제와 각종 행 사는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고 관광객에게 매우 독특한 볼거리를 제 공한다.
민요 세계무형문화유산 - 2009년 세계무형문화유산 등록
박닌의 관호 Đàn Ca Quan Hồ Bắc Ninh
관호는 현 베트남 북부 홍강유약 박장과 박닌성 경계지역에서 13
세기경에 나타난 베트남의 대표적 전통민요이다.
2014년 세계무형문화유산 등록
비쟘 응에띤 Ví Giặm Nghệ Tĩnh
비쟘 응에띤은 베트남 북중부의 응에안과 하띤의 민간문화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민요의 한 형태다. 벼농사나 옷감을 짤 때 무 르던 노동요나 자장가 등 일상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아 내려온 베 트남 민간문화속 단면이다.
2012년 인류무형문화 지정
흥왕 제례신앙 Tín Ngưỡng Thờ cúng hùng vương
흥왕 제례신앙이란 기원전 2천년전부터 북부 푸터성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오랜 시간 유지되어온 민간 신앙장르다.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처럼 민족의 근간을 알리는 “용의 아들과 산신의 딸”에 관 한 민간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11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록
쏘안 가창 Hát Xoan
쏘안 가창은 사원에서 부르는 노래의 일종으로, 신이나 조상에 지
내는 제례에 쓰이는 음악의 일종이다.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기원
전 2천년 이전 베트남의 초기 왕국인 빈랑시대 잏 제사나 행사와
마을의 축제에 쏘안 가창이 공연되었다.
2010년 무형문화유산 등록
호이-졈 Hội Giống
축제라는 뜻이다. 즉, 베트남의 여러 전통 축제
중 북부 하노이에서 벌어지는 한 축제의 이름이다.
2013년 세계무형문화유산 등록
남부 전통음악 Đờn ca tài tử nam bộ
던까 따이뜨는 남부의 민속음악의 한 형태다. 19세기 말 발생하여
2003년에 세계무형문화유산 지정
후에 궁중음악 냐냑 Nhã Nhạc Cung Đình Huế
냐냑은 봉건시대 후에의 궁중음악 장르로 응웬왕조 이후 궁중에서 왕과 관련한 궁중행사 중 연주되었던 음악이다.
이선아의 하노이 여행
향기 따라 마음도 물들다
하노이 꽃놀이 추천 명소
하노이의 봄은 꽃과 함께 시작된다. 도시 곳곳이 알록달록한 꽃으로 채워지며, 거리를 걷기만 해도 향긋한 꽃 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하노이는 생각보다 훨씬 다채로운 꽃놀이 명소들을 품고 있으며, 인생샷 명소로 소문난 곳도 많다. 하노이에서 ‘꽃놀이 성지’로 불리는 곳들을 소개한다. /글 이선아 객원기자
타오 응웬 화 롱 비엔
Thảo nguyên hoa Long Biên
하노이 홍강 강변에 위치한 이곳은 서울의 하늘공원 같은 분위
기를 자아내며, 사계절 내내 꽃이 바뀌는 자연 테마 정원이다.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라벤
더가 드넓은 대지 위에 피어난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넓은 면적이다. 탁 트인 공간 덕분
에 단체 피크닉은 물론 웨딩스냅, 커플 촬영지로도 제격이다. 초
원 중앙에는 풍차나 나무 오두막 같은 소품도 마련되어 있어 사
진에 자연스럽게 포인트를 더해준다.
해 질 무렵 황금빛 햇살이 초원 위에 퍼지면 모든 사진이 필터
없이도 아름답게 완성된다.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걷고 자연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근처
엔 커피숍과 간단한 음료를 파는 노점도 있어 휴식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7만 동이다.
• 주소: Thạch Cầu, Long Biên, Hà Nội
브온 화 바이 다 송 홍 Vườn hoa bãi đá sông Hồng
홍강 강변의 자연스러운 풍경과 꽃밭이 어우러진 브온 화 바이
다 송 홍(Vườn hoa bãi đá sông Hồng)은 하노이에서 가장 인
기 있는 감성 포토 스팟 중 하나다. 계절마다 꽃 종류가 달라지
며, 봄에는 흰 국화,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장미가 꽃밭을 가득 메운다.
꽃밭뿐 아니라 바위, 갈대밭, 그네까지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 사
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의 자연광이
정말 좋기 때문에, 황금 시간대를 노려 방문하면 훨씬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정원 곳곳엔 작은 음료 가판대와 벤치도
있어 쉴 공간도 충분하다.
입장료는 5만 동이며, 조용한 평일 오전 방문을 추천한다. 혼잡
하지 않게 촬영을 즐기고 싶다면 주말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주소: Ngõ 264 Âu Cơ, Nhật Tân, Tây Hồ, Hà Nội
퉁 룽 화 호 떠이 Thung lũng hoa Hồ Tây
하노이의 대표적인 대형 플라워 파크인 퉁 룽 화 호 떠이 (Thung lũng hoa Hồ Tây)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테마로
꾸며진 꽃 천국이다. 유럽풍 정원처럼 꾸며진 이곳에는 튤립, 라
벤더, 코스모스, 해바라기, 국화 등 계절마다 다른 꽃을 만날 수
있다. 연꽃이 피는 6~7월에는 연못 주변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넓은 부지에 풍차, 나무집, 자전
거, 대형 벤치 등 포토 스팟이 배치되어 있어, 어디에서 찍어도
감성적인 사진이 나온다.
어린이 놀이 공간, 미니 동물농장, 간이 카페 등도 마련되어 있
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주말에는 현지 커플들의
스냅 촬영 장소로 붐비기도 하며,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
면 사람이 적고 빛도 부드럽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12만 동이 다.
• 주소: Ngã 3 P. Nhật Chiêu, Nhật Tân, Tây Hồ, Hà Nội
브온 화 프엉 링
Vườn hoa Phương Linh
하노이에서 ‘유럽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브온 화 프엉 링(Vườn hoa Phương Linh)을 추천한다. 이곳은 유럽식 가든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있어 마치 베트남 속 작은 프랑스에 온 듯한 분위기 를 자아낸다.
장미, 튤립, 라벤더, 안개꽃 등 다양한 꽃들이 정원 전체에 테마
별로 심어져 있으며, 포토존마다 유럽풍 소품과 배경이 세심하 게 구성되어 있다. 꽃 외에도 아기자기한 하트 모양 아치, 빈티
지한 자전거, 유럽식 벤치가 사진의 감성을 더해준다. 아오자이
대여 서비스도 있어 특별한 콘셉트 촬영이 가능하다.
이곳은 전체적으로 정돈이 잘 되어 있어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
기에서 촬영할 수 있다. 입장료는 10만 동. 오후 4시 이후에는
부드러운 역광이 들어오며 촬영이 특히 아름답다.
• 주소: Ngõ 264 Âu Cơ, Nhật Tân, Tây Hồ, Hà Nội
화 떠이 뜨우
Hoa Tây Tựu
화 떠이 뜨우는 하노이에서 가장 큰 꽃 생산지 중 하나로, 현지
인들에게는 설 전 꽃을 사러 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전체
가 꽃 재배지로 이뤄져 있으며, 곳곳에 넓은 장미밭, 국화밭, 백
합밭이 펼쳐진다. 마치 숨겨진 ‘꽃의 바다’ 같은 분위기로, 상업
적인 공간이 아닌 ‘살아 있는 꽃’을 만날 수 있다.
꽃을 가꾸는 농부들의 손길과, 트럭에 꽃을 싣는 풍경은 사진으
로도 특별한 스토리를 담게 만든다. 관광지 특유의 인위적인 세
팅이 없기에, 자연스럽고 담백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른 아침 방문 시 이슬에 젖은 꽃잎들이 반짝이며 더
욱 아름답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 로컬의 숨결이 살아 있는 진
짜 하노이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 주소: Trung Tựu, street, Bắc Từ Liêm, Hà Nội
랑 화 응옥 하
Làng hoa Ngọc Hà
랑 화 응옥 하(Làng hoa Ngọc Hà)는 외국인에게는 잘 알려지
지 않은 숨은 명소다. 이곳은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하게 꽃을 즐
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국화, 라벤더, 장미, 코스
모스 등 다양한 꽃들이 계절마다 피어나며, 특히 가을에는 보랏
빛의 라벤더 밭이 SNS에서도 인기다.
꽃밭 사이로 난 작은 오솔길과, 주변 시골 마을 풍경이 어우러져
따뜻한 시골 감성을 전해준다. 도시의 소음과 혼잡함에서 벗어
나 프라이빗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상업
적으로 세팅된 포토존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배경에서 분위기를
담아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현지인의 안내를 받으면 더 깊은 경험이 가능하다. 자연스러운 하노이의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 주소: 158 P. Ngọc Hà, Ngọc Hồ, Ba Đình, Hà Nội
‘아고다’는 유명한 글로벌 여행관련 플랫폼이다. 많은 여행객들은 아고다를 통해 해외여행 숙소 정보나 항공편, 엑티비티에 관한 정보 를 얻고 숙소나 항공티켓을 구입한다. 아고다에서 지난 1월 외국인 여행객들이 베트남의 인구 10만명 미만 소도시 중에 가장 많이 검 색한 장소의 순위를 발표했다. / 최소연 객원기자
사파 (Sapa)
아고다에서 외국인 관광객 최다검색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지역은 바로 사파(Sapa)이다. 베트남 북서부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라오까이성 있는 작은 마을 사파(Sapa)는 아
기자기한 볼거리도 많고 동시에 웅장한 볼거리도 많아서 전
세계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사파(Sapa)에서 관
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는 소수민족들의 마을을 여행객들
이 쉬어 가기 좋도록 꾸며 놓은 깟깟 마을, 유럽풍으로 산책
로를 꾸며 놓은 사파 호수, 계단식 다랑이 논이 아름다운 무
앙호아 계곡, 사파 광장에 위치한 사파 노틀담 성당, 꽃들의
천국인 함롱산 가든 등이 있다.
하노이에서 사파에 가는 방법은 슬리핑 버스를 타고 가는
게 가장 일반적이다. G8 Open Tour 버스와 HK 버스라인
스(HK Buslines) 등 여러 버스 회사가 있다. 만약 기차를 이
용한다면 하노이역에서 라오까이역가지 가는 야간 기차가
있고 라오까이역에서 사파(Sapa) 마을까지는 버스로 이동 한다.
외국인 관광객 ‘최다 검색’ 베트남 소도시는? •
꼰다오섬 (Côn Đảo)
꼰다오(Côn Đảo) 제도는 16개의 열대섬으
로 이루어진 베트남 동남부 붕따우성의 군
도이다. 붕따우는 호치민에서 95km떨어진
곳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꼰다오(Côn Đảo)
섬에 가기 위해서는 붕따우에서 배를 타고
185km 정도 이동해야 한다. 꼰다오(Côn
Đảo)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은 꼰선섬으로 약
7,000명이 살고 있는 섬이지만 워낙 아름
다운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보니 꼰다오(Côn
Đảo) 공항이 따로 있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섬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그대로 잘 보존이 되어 있는 이유는 역설적
으로 과거에 이 곳이 프랑스 식민주의자와
미군들이 베트남 사람들은 가두었던 감옥
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지구상의 지옥”으
로 알려져 있던 꼰다오(Côn Đảo)섬은 지금
은 “자연의 축복을 받은 땅”이 되었다.
깟바섬
(Cát Bà)
깟바섬(Cát Bà) 제도는 북부 베트남의 가
장 소문난 관광지 중에 하나인 하롱베이의 2,000여개의 돌섬 중에 가장 큰 섬무리이
다. 하이퐁 시 중심부에서 바다로 60km 정
도 떨어져 있으며 300여개의 크고 작은 섬
들이 보석처럼 박혀 있는데 깟바섬(Cát Bà)
은 전체 크기가 31,150 ha로 그 중에 가
장 큰 섬이다. 깟바섬(Cát Bà)은 오토바이
를 타고 한바퀴 돌면서 만나는 해변마다 풍
경이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풍경이 과 연 자연의 걸작이라 할 만하다. 깟바섬(Cát Bà) 중심에 있는 깟바(Cát Bà) 마을은 매우 관광객 친화적이다. 골목마다 맛집이 있고 현지 여행사들이 깟바섬(Cát Bà) 안에서 즐 길 수 있는 각종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하노이에서 깟바섬(Cát Bà)에 가는 방법은 여행사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거나 깟바 익 스프레스 버스를 타고 선착장까지 간 후 배 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땀다오 (Tam Đảo)
땀다오(Tam Đảo)는 하노이 근교 빈푹성
에 있는 휴양지이다. 900m 고지대여서 일
년 내내 날씨가 시원한 땀다오(Tam Đảo)
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프랑스인들이 건
설한 건축물들이 멋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
고 구름 속의 신비로운 풍경이 예쁜 까페와
맛있고 독특한 현지 음식들이 어우러져 관
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땀다오(Tam Đảo)의 총 면적은 214 ha 로 제 1동네와
제 2동네로 나누어져 있는데 명소는 주로
제 1동네에 위치한다. 땀다오(Tam Đảo) 돌
성당, 탁박 폭포, 떠이티엔 죽림선원 외에도
자연과 인공물을 조화롭게 나열해서 사진
촬영하기 좋도록 스튜디오를 만들어 놓은
정원도 있다. ‘서쪽의 천국’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떠이티엔 죽림선원은 올라가는 길에
긴 케이블카가 있어서 구름이 걸려있는 산
과 폭포를 구경할 수 있다.
북부
하장성 (Hà Giang)
하장(Hà Giang)성은 베트남 최북단에 위치한 산
악 지방으로 중국과 접경한 지역이다. 하노이에
서약 318km 떨어져 있는 하장성은 동쪽으로 까
오방, 남쪽으로 뚜예꽝, 서쪽과 남서쪽에 라오까
이와 옌바이, 북쪽으로는 중국의 윈난성과 광시
성이 둘러싸여 있다. 하장은 역사와 문화가 풍부
해서 선사시대로부터 유물들이 많다. 이 지역은
22개 민족 그룹이 거주하며, 각 민족은 독특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하장성 방문객은 도심에서 출발하여 꽌바, 옌민, 동반, 메오박 등의 지역을 돌고 도심으로 돌아가
는 여행을 한다. 하장 루프라고도 알려진 이 경
로는 산, 숲, 주민들의 마을에 이르기까지 하장
의 아름다운 다양한 풍경을 보여준다. 이곳에는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동
반 지질고원도 있고 9번이나 연속적인 커브길이
있는 산길 도로도 있다. 하장 루프를 도는 동안
만나는 마을들은 아직 많은 관광객의 손길이 닿
지 않아 평범한 하장성 시골의 마을 분위기를 그
대로 갖고 있다.
퐁냐-케방 (Phong Nha-Kẻ Bàng)
퐁냐-케방(Phong Nha-Kẻ Bàng)은 300개 이
상의 동굴과 석굴을 가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카르스트 지형을 보존한 관광지이다. 2003
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퐁냐-케방(Phong Nha-Kẻ Bàng)은 베트남 중
부 꽝빈성에 위치해 있고 동허이 국제공항에 내
려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
다. 지하 깊숙이 들어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동굴, 크고 근사한 호수를 배를 타고 구경하는
동굴, 헤드램프를 켜고 진흙 속에서 탐험을 하
는 동굴 등 다양한 동굴 체험만으로 일주일도 넘
게 걸리는 퐁냐-케방은 아바타같은 SF영화 촬
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퐁냐-케방의 작은 마을
은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렌트해 돌아보기에도
좋다. 자전거 여행의 여유로운 리듬을 선택하든, 오토바이의 아드레날린이 도는 스릴을 선택하
든 모두 자연의 다채로운 풍경과 밀접한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독특한 시각을 제공한다.
마이쩌우(Mai Châu)
마이쩌우(Mai Châu)는 하노이에서 140km 떨어진 화빈성(Hòa Bình)에 위치해 있는 관 광 명소이다. 마이쩌우(Mai Châu)는 시원한 날씨와 계곡, 소수민족 마을, 황금빛 계단식 논과 푸릇푸릇한 산 등으로 유명한데 특히 계단식 논이 가장 황금빛으로 물드는 5~6월 또는 9~10월 사이가 예쁘다. 하노이에서 마 이쩌우(Mai Châu)까지 가려면 미딩 버스 터 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가장 저 렴하다. 마이쩌우(Mai Châu)가는 길에 퉁케 고개라는 고갯마루에는 현지식으로 되어 있 는 까페가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 경이 참 아름답고 흰 석회암으로 덮여 있어 멀리서 보면 눈으로 덮인 산처럼 보인다. 마 이쩌우(Mai Châu)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라이프 바이 에스콧(lyf by Ascott)
단순 숙박을 넘어서 새로운 라이프(lyf) 스타일 경험으로
지난
편에서는 레지던스 호텔 그룹의 최강자 ‘더 에스콧 리
미티드 (The Ascott Ltd. 이하 에스콧)’와 함께 아시아를 중
심으로 성장하던 에스콧을 유럽으로까지 확장해 그 이름을 알리
도록 한 일등공신이자 범유럽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 호텔
체인 시타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 편에서는 이어서 브랜드 의 이름처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자 하는 에스콧의 대표 코리빙 브랜드 ‘라이프 바이 에스콧(lyf by Ascott, 이하 라이 프)과 함께 브랜드의 대표 프로퍼티 한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에스콧의 대표 코리빙 브랜드 ‘라이프 바이 에스콧 (lyf by Ascott)’
태생부터 코리빙 (Co-living) 브랜드인 라이프(lyf)는 에스콧이 낳
은 자식이라고 할까? 그룹의 대표 브랜드 시타딘, 서머셋, 오크우
드 등 브랜드의 중추가 되는 메이저 브랜드들이 인수를 통해 그
룹에 조인되었다면 라이프의 경우 에스콧이 몇 년에 걸쳐 개발
한 새로운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서 2019년 첫 번째
라이프 프로퍼티인 ‘라이프 푸난 싱가포르 (lyf Funan Singapore)’
가 오픈한 이후 코로나19였음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2개의 라이 프 프로퍼티가 연달아 오픈하였고, 몇 해 전 두 곳의 프로퍼티가
추가되어 이제는 총 4개의 라이프 호텔을 싱가포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주변 아세안 국가는 물론이며 호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퍼시픽으로 그리고 최근에 는 오스트리아 빈, 독일의 프랑크프루트에서도 프로퍼티를 오픈 하는 등 현재 총 11개국의 26개의 프로퍼티로 성장하며 에스콧
소속 브랜드 중에서 이 브랜드의 확장이 특히나 심상치 않은 모
습이다. ‘lyf’는 ‘live your freedom’의 약자로 ‘라이프(life)’라고 발음
하며 디지털 노매드, 스타트업 기업가나 테크 기업가, 크리에이
터 등 다양한 사람들이 역동적인 환경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공동생활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럼 라이프의 플래그십
프로퍼티인 ‘라이프 푸난 싱가포르 (lyf Funan Singapore, 이하 라
이프 푸난)’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라이프 푸난 싱가포르 (lyf Funan Singapore)
먼저 라이프 푸난은 장기 숙박객을 위해 최적화된 객실과 시설물
을 갖추고 있지만, 객실의 타입에 따라 1박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이며 다양한 OTA 채널을 통해 판매가 이
뤄지고 있다. 모회사인 캐피탈 랜드에서 운영하는 핫한 쇼핑몰인
‘푸난몰 (Funan Mall)’ 안에 호텔이 상주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MRT 시청역과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까운 위치에 다양한 객실 타입도 준비되어 있어 단기의
여행객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라이프 브랜드가 추구하는 메
인 타깃 고객층은 장기 숙박객 중에서도 코리빙을 추구하는 밀레 니얼 세대이다.
이를 위해서 에스콧 그룹에서는 라이프 브랜드 론칭 전부터 싱가
포르 경영 대학 SMU 안에 프로토타입인 ‘lyf@SMU’를 만들어 2
년 반 동안 운영하면서 매일 천여 명의 학생들로부터 직접 피드 백을 받아 브랜드 속에 밀레니얼 세대의 의견을 녹여냈다. 호텔
안에서 실제로 이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예 를 들자면, 공용공간에 사용되는 가구들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다양한 네트워킹이나
BOND
라이프 푸난은 캐피탈랜드의 푸난몰에 상주하고 있다 푸난몰에 상주하고 있는 라이프 푸난, 호텔 전용
소셜 키친 BOND안에 또 하나의 할랄 키친도 마련되어 있다
의 경우 유산소운동 위주의 기구보다 근력운동 기구와 그룹으로
운동하며 네트워크를 펼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객실은 1인실(18sqm) 스튜디오 타입부터 총 9인까지도 숙박할
수 있는 6베드 룸 듀플렉스 (105sqm)까지 다양한 타입이 준비되
어 있어 혼행부터 소규모 그룹이나 대가족까지 숙박하기에 적합 하다. 특히 살인적인 호텔 객실 요금으로 유명한 싱가포르에서
보기 드물게 리즈너블한 가격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객실 모 습을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스튜디오 타입부터 주방이나
거실이 있는 타입, 그리고 2층으로 된 듀플렉스 타입까지 개개인
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객실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밀레니얼 세대 공략하는 감각적이며 영한 분위기
2010년대 중반부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글로벌 체인 의 호텔 브랜드들이 마치 내기라도 하듯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이제 어느 호텔 그룹에서나 이런 브랜드는 하나씩 있는 것 같다.
메리어트의 목시(Moxy), 아코르의 마마 쉘터(Mama Shelter), 샹 그릴라의 젠(Jen) 등 이런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는 호텔들을
보면 객실 사이즈는 작지만 깨끗하고 편하게 그리고 로비와 라
운지에서는 코워킹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공용공간의 크기
가 크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SNS 핫스폿이 가득 찬 영한 분위 기가 많다. 라이프에서도 물론 이런 특징을 찾아볼 수 있는데, 추 가로 이곳에는 소셜 키친이라 불리는 럭셔리한 공용 주방이 있 어 객실에 주방이 갖춰져있지 않는 1인실 숙박객들도
엘리베이터도 있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종교와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싱가포르이기에 소셜 키친 안에는 할랄 키친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소셜 키친은 또한 쿠킹클래스와 같은 호텔의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쿠킹클래스처럼 코리빙 시설에서 빠
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숙박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인데, 무비
나이트, 보디 스크럽 만들기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들과 이 밖에
도 다양한 네트워크 행사에 숙박객들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라이프에서는 단순한 숙박을 넘어서 호텔의 이름처럼 새로운 라
이프(lyf)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에 주목하고 있다. 라이프의 SMU 프로토타입을 통해 200여 개
에 가까운 액티비티와 이벤트를 호스트 하며 데이터를 쌓았다고 하니 앞으로도 어떤 참신한 액티비티 아이디어를 보여줄지 기대
되며 곧 베트남이나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글 쓰는 호텔리어 에이프릴
전남 곡성군 오곡면 덕양서원 전경:신인현 도유사 제공
신숭겸 장군과 레라이 장군
왕의 용포를 쓰고 목숨을 바친 한국과 베트남의 충신
안경환 ㅣ응우옌짜이대학교 대외담당 총장
한민족과 베트남 민족은 충의열사의 민족이라 할 만큼 국가와 민
족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 많다. 그 가운데 두 민족 모두 왕을 대
신하여 목숨을 바친 충신이 있다. 한민족에는 신라 말 고려 초에
태조 왕건의 목숨을 구한 장절공 신숭겸(申崇謙) 장군이 있고, 베
트남 민족에는 레(黎) 왕조(1428~1788) 태조의 목숨을 구하고 자
신을 희생한 레라이 장군이 있다. 중국에는 전한(前漢:B.C 202-A.
D 8) 초기에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의 목숨을 구하고 대신 죽
은 기신(紀信) 장군이 있다.
고려 왕건을 대신하여 희생한 신숭겸(申崇謙) 장군
평산(平山) 신(申)씨 시조인 장절공 신숭겸(申崇謙) 장군은 고려 태조 왕건을 대신하여 목숨을 바쳤다. 그는 한민족 역사에서 두
번째 통일 위업을 달성한 고려 500년 역사의 최고 공신이다. 신숭 겸 장군은 궁예가 건국한 태봉국의 기병 대장군으로,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구룡리에서 탄생했다. 장군은 918년 왕건과 함께 고려 를 개국했으나, 927년 왕건이 대구 공산 전투에서 후백제 견훤(甄 萱)의 군대에 포위당해 위험에 처하자, 태조 왕건의 갑옷으로 바
Lê Lai 사원의 축제 (매년 음력 8월 21일)
꿔 입고 장렬히 싸우다 전사하였다. 신숭겸 장군이 어의(御衣)를
입고 위장술을 펼치는 동안, 왕건은 견훤 군대의 포위망을 벗어나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했다. 장절공의 기지로 목숨을 건진 왕건
은 후삼국 통일의 초석을 다져 936년 삼국통일의 대업을 달성했
으며, 고려 500년의 왕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신숭겸 장군이 위왕대사한 팔공산 전투 당시의 정치 지형은 이러 했다. 신라는 B.C 57년부터 경주를 중심으로 A.D 935년까지 56명
의 임금이 992년간이나 이어온 동양에서 최장기 왕조국가이다.
51대 진성여왕이 887년부터 10년간 집권하는 동안 신라왕조의 통
치 권력이 약화되면서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견훤이 892년
후백제 부흥을 부르짖으며 광주(무진주)를 점령하였고, 궁예는 견
훤보다 1년 먼저 고구려의 부흥과 신라 타도를 목표로 죽산(죽주)
을 장악하였다. 두 사람이 모두 스스로 임금이라 칭하니, 신라·후
백제·후고구려의 후삼국 시대가 시작되었다. 후삼국 시대는 935
년 왕건이 천하를 통일하여 고려의 새 군주가 되기까지 44년간이 나 지속되었다. 후고구려를 건립한 궁예의 세력이 날로 강대해지 자, 904년에 국호를 마진(摩震)이라 고쳤다가 911년에 다시 태봉
(泰封)으로 바꾸고, 스스로 미륵불이라 하며 도읍지를 옮기면서
학정을 일삼는 등 만행을 저지르자, 궁예의 휘하에 있던 사람들이
그를 축출하고, 왕건을 새 임금으로 추대하였고, 왕건은 개경(개
성)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 이름을 고려라 하였다.
당시 왕건은 신라와 동맹을 맺고 있었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견훤은 두 나라의 동맹을 깨기 위해 신라를 공격하였다. 견훤이 927년 11월 팔공산 전투가 있기 전, 9월에 경주의 관문인 영천(고 울부)을 공격하자 신라는 왕건에게 긴급 구원병을 요청하였다. 왕 건의 군사가 도착하기 전에 경주를 점령한 견훤은 경애왕을 죽이 고, 경순왕을 즉위시켰다. 왕건은 군사 5천을 이끌고 경주로 내려 가는 도중에 팔공산 동수에서 견훤의 군사와 대접전이 벌어진 것
이다. 이 전투에서 왕건은 견훤의 군사에 포위되어 생명이 위급하 게 되었고, 신숭겸, 김락 등 8명의 장수가 전사하고 5천 명의 군사
들도 대부분 전멸하였다. 이때 신숭겸 장군의 기지로 왕건과 옷을 바꿔 입고 싸우매, 왕건은 적의 포위망으로부터 가까스로 탈출하 여 위기를 모면하였다. 신숭겸 장군은 전력을 다했으나 중과부적 으로 견훤의 군사에 잡혀 결국 목이 잘리고 말았다. 왕건은 춘천
비방동 화악산에 신숭겸 장군의 머리를 금으로 대신 만들어 예장 하였다. 잘려진 머리는 신숭겸 장군이 타던 애마(愛馬)가 물고 고 향에 있는 동리산(桐裏山)으로 달려와 슬피 우니, 이를 기이히 여 긴 태안사 스님들이 올라가 보니 같이 동문수학하던 장절공의 머 리였다. 이에 스님들이 비밀리에 장례를 치르고 매장하였다. 곡성 이 견훤이 다스리는 지역인지라 고려 장군의 장례를 공공연히 치 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팔공산은 원래 공산(公 山)이었으나, 8명의 장수가 이곳에서 전사했고, 8개 산봉우리가 8
명의 장수를 상징한다 하여 팔공산으로 하였다 한다. 대구의 왕
산(王山)은 현재 신숭겸의 사당 표충사가 있는 뒷산으로, 적에게
포위당했을 때 왕건이 몸을 피신했던 산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
다. 평산(平山) 신(申)씨 시조 장절공 신숭겸(申崇謙) 장군의 유적
지인 전남 곡성군 오곡면 덕산리에 있는 덕양서원(德陽書院)은
1589년 선조 22년에 곡성현감 신옥과 전라도관찰사 이광의 노력
으로 지역유림과 함께 창건한 우리나라 초기 서원이다. 호남지역
에서는 월봉서원(1578년 창건) 다음으로 오래된 역사를 지닌 전
남지역의 3대 사액(賜額)서원이다. 덕양서원은 1695년 조선 숙종
21년에 ‘德陽(덕양)’이라는 이름을 받은 사액서원으로, 1981년 전
라남도 지방문화재 56호로 지정되었다.
레(黎) 태조를 대신하여 희생한 레라이 장군
호꾸이리가 쩐(陣) 왕조(1225-1400)를 폐하고 호(胡)씨 왕조 (1400~1407)를 세웠다. 이를 틈타 명(明)나라가 침략하여 호(胡)
씨 왕조는 겨우 7년 만에 무너지고, 다시금 중국의 지배가 시작되 었다. 이에 각 지방에서는 명나라 침략에 항거하는 의병이 일어났 다. 그 중에서 1418년 타인호아 지방에서 자신을 평정왕(平定王)
으로 칭하고 군사를 일으킨 레러이(LÊ LỢI-黎利:1385~1433)는
명나라 군대를 물리치고, 베트남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레(黎) 왕조(1428~1788년)를 창건했다. 레러이는 타인호아성(省) 람선
지방의 토호로 명나라 군사와 10년간의 투쟁 끝에 승리하고 독립
을 쟁취한 구국 영웅이다.
명나라 군사와 전투를 하기 위하여 나간 레러이 장군은 하이즈엉
성(省), 찌린(CHÍ LINH)에서 1419년 명나라 군대에 포위되어 생
명이 위급하게 되었다. 이때, 응우옌턴(NGUYỄN THÂN) 장군이
어의(御衣)를 입고 코끼리를 타고 나가 명나라 군사와 대적할 터
이니, 그 틈을 이용하여 대왕께서는 피신하여 후일을 도모할 것
을 간청하였다. 이러한 응우옌턴 장군의 기개와 충의에 감동한 레
러이 왕은 하늘에 고하기를, “응우옌턴(NGUYỄN THÂN) 장군이 짐을 대신하여 죽기를 각오하고 있으니, 향후 짐은 물론 짐의 후
손들이 장군의 공(功)을 행여라도 망각한다면, 궁궐을 황폐화하 고, 옥새(玉璽)를 쇳덩이로 만들어버리고, 예리한 칼날이 짐을 향 하여 반역하게 하소서!”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성(姓)씨인 레(LÊ) 씨를 응우옌턴 장군에게 하사하고. 이름도 라이(LAI)라고 부르게 하였다.
Lê Lai의 600년 된 사원
덕양사 정당
신숭겸 장군의 동상
Lê Lai 사원 - Thanh Hoa 지역
신숭겸 장군 유적 표충단 비석
이리하여 레라이(LÊ LAI)가 황룡포(黃龍袍)를 입고 나가 싸우니,
명나라 군사는 레라이(LÊ LAI)를 평정왕 레러이(LÊ LỢI)로 알고
일거에 달려들어 사로잡았다. 사로잡힌 레라이는 명나라 군사에
의해 극형에 처해졌다. 이후 천신만고 끝에 명나라 군사를 쳐부수
고, 레(LÊ) 왕조를 세운 레러이는 레라이의 충의정신을 기려 군사
를 총괄하는 직책인 태위(太尉)로 추증하고, 내가 죽거든 나보다
하루 먼저 레라이 장군의 제사를 지내라고 하였다. 레러이 대왕의
기일은 음력 8월 22일이라, 레라이 장군의 기일은 음력 8월 21일
이 되었다. 그래서 베트남 민간에, “21일은 레라이(LÊ LAI)요, 22
일은 레러이(LÊ LỢI)다.”라는 말이 구전되고 있는 것이다.
신숭겸 장군이 태조 왕건을 위해 위왕대사한지 492년 뒤에 베트
남 레 왕조에서도 레라이 장군이 레(黎) 태조를 위해 위왕대사한
것이다.
이처럼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에 왕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이
있어 왕조가 이어져 왔고, 민족정신이 계승되어 왔다. 이들의 고
매한 충의정신을 이어가도록 고양시키는 것은 국운을 번성하게
산 역사 교육이 될 것이다. 베트남은 대도시마다 도로에 “레
라이”이름을 딴 거리를 명명하여 그의 충의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후세에 전하고 있다. 한편, “신숭겸 장군로”는 곡성군의 신숭겸 장군 태생지에서 압록
까지, 춘천의 묘역 앞 도로와 대구의 표충사 앞 도로 3곳이 지정
되어 있다. 한‧베 우호관계의 진작을 위해 평산 신씨 종중과 레라
이 종중이 서로 자매결연을 맺고 위대한 조상들의 얼을 되살린다
면 두 민족 교류사에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고, 그들의 충의정신 이 한반도 통일을 앞당기는 도화선이 될 것이다.
필자
안경환 응우옌짜이대학교 대외담당 총장 하노이 명예시민 민주평통 하노이지회 자문위원(제 21기) 전)조선대학교 교수 전)한국베트남학회 회장 전)KGS국제학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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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년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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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Tran Thanh Hai 부국장은 베트남의 전자증명을 통한 통관 절차 단축과 QR코드를 통한 전자서명 대체 등을 설명하고,
다른 부처와의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한 후 24시간 가동되는 물류시스템의 현대화 제안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보다 親기업적인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
속했다. 끝으로 김호범 위원장은 ‘코참은 올해 베트남 정부와 더
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며 이에 산업무역부가 중요한 역 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향후 언제든 주요 분야의 협력과 회의를 희망할 경우 코참도
편집장
베트남삼성전략협력실장 나기홍 부사장, 3월1일 취임
6개 생산법인, 하노이R&D센터, 판매법인 등 베트남사업 총괄
지난 12일 최주호 전임 부사장과 함께 팜 민 찐 총리 예방
삼성전자 베트남사업 총괄하는 삼성베트남전략협력실(옛 삼성베트
남복합단지)의 새 수장인 나기홍 실장(부사장)이 3월부터 공식적으
로 업무를 시작한다.
28일 삼성베트남전략협력실에 따르면, 나기홍 실장이 3월1일 취임
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다.
나기홍 실장은 지난 2018년부터 최주호 삼성베트남복합단지장에
이어 현지 생산법인 6곳과 하노이R&D센터, 판매법인 등 베트남 사
업을 이끌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나기홍 실장은 최주호 부사장 및 임원들과 함
께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예방해 간담회를 갖
고 사업 현황과 투자계획 등을 밝히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사전 현
지업무에 들어갔다.
나 신임실장은 1990년 삼성전자 반도체 인사팀으로 입사해 인재개
발연구소, DMC연구소, 무선사업부 등에서 인사관련 업무를 담당했 으며, 2020년부터 삼성전자 인사를 총괄하는 경영지원실 피플(인 사)팀장을 맡아왔다.
나 실장은 “삼성의 핵심 전략거점인 삼성베트남의 대표를 맡게돼 무 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베트남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을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베트남은 ▲삼성전자베트남(SEV) ▲삼성전자타이응웬(SEVT)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SDV) ▲삼성전자호치민가전복합(SEHC) ▲삼성전기베트남(SEMV) ▲삼성SDI베트남(SDIV) 등 생산법인 6 곳과 하노이R&D센터, 판매법인 삼성비나전자 등을 두고있으며, 누 적투자 232억달러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베트남 최대 FDI기업으로 베트남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있다.
법무법인 아세안, 하노이, 호치민 확장
베트남 전역에 걸친 비즈니스 법률자문, 다양한 신규 사업체 설립 및 M&A 자문 특화
법무법인 아세안(대표변호사 최지웅)이 최근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동시 확장 이전을 완료했다. 법무법인 아세안은 지난 2016년 베트
남 법무부로부터 정식 외국계 로펌 승인을 득한 후 베트남 전역에
걸친 베트남 자문업무를 수행해왔다.
법무법인 아세안은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호치민총영사관, 코트
라 하노이, 호치민무역관의 고문로펌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글로벌
로펌 출신의 베트남 자문경력 15년차 최지웅 대표변호사가 한국기
업 및 한국인 개인투자자를 대리하여 왕성한 활동 중에 있다. 특히
베트남 신규 비즈니스 인허가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내기
로 유명하다. 실제로 베트남 내 온라인 한국어 교육플랫폼 비즈니스
설립 케이스를 맡아 끈질긴 협상과 노하우를 통하여 다 수의 베트남
중앙부처로부터 유리한 유권해석을 이끌어내 해당 분야 베트남 최
초 외국인투자 허가 사례를 성공시킨 바 있다. 이 외에도 베트남 공
단 부지계약 및 제조법인 설립과정에서 발생가능한 다양한 공단부
지 사기 피해들을 사전에 예방하여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들의 권익
을 보호하는 등 베트남 비즈니스 법률자문분야에서 강자로 평가 받 는다.
특히 최근 관심이 많은 베트남 온라인 유통 및 전자상거래 분야 개
방초기부터 실무를 선도해나가고 있는 바, 다 수의 온라인 비즈니스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F&B 분야에서도 활약은 두드러진다.
이미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끄는 한국 유명 프랜차이즈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과정에서 클라이언트의 만족스러운 평가가 법무법인 아세
안만의 차별화된 전문성을 부각한다.
이번 하노이(팬퍼시픽 하노이호텔 본관 1층), 호치민(파크로얄 사 이공호텔 별관 4층) 사무소 확장 이전으로 법무법인 아세안은 한국 클라이언트의 만족을 위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베트남 비즈니스 자 문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규모 투자를 통 한 베트남 내 다양한 비즈니스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인 개인투자 자들도 법무법인 아세안 특유의 ‘클라이언트 중심, 클라이언트 우 선’ 업무철학을 기반으로 한 베트남 비즈니스 토탈솔루션을 기대해 볼 만하다. 법무법인 아세안에서는 연락사무소 개념이 아닌, 베트남 100% 현지 상주하는 검증된 변호사들이 실무를 챙기며, 클라이언 트 감동을 위하여 혼신을 다하고 있음에 주목할만하다.
법무법인 아세안 베트남
+84 (0)90 625-6900 (하노이)
+84 (0)90 260-5300 (호치민)
최지웅 대표변호사 jchoi@alfcounsel.com
2011년 고령화단계 진입, 작년 60세 이상 노령인구 1420만명… 5년전보다 25%↑
둘째 출산휴가 연장, 셋째자녀 징계폐지 논의 등 저출산 극복 총력
베트남이 오는 2038년이면 황금 인구구조가 무너지고 본격적인
인구 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이란 우려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45년 고소득 국가 진입을 계획 중인 베트남이 이보다 빨리 고령 화의 늪에 빠져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베트남은 15~64세 인구 비중이 67%를 넘고, 65세 이상은 9%로 노동가능인구 2명이 가족 1명을 부양할 수 있는 황금 인구구
조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
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의 60세 이상 고령자는 1420 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전인 2019년에 비해 25%(280만명), 2014년 대비 50%(470만명) 증가한 것으로, 오는
2030년이면 노령인구가 약 18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 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15세 미만 유소년 100명에 대한 60세이상 인구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노령화지수 또한 지난 10년간 급격히
증가세를 보였고,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가능
성이 높은 상황이다.
베트남은 지난 2011년 처음 인구 고령화 단계에 공식 진입한 뒤 오
늘날 전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중 하나 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오는 2038년이면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과 옌바이성(Yen Bai), 하장성 (Ha Giang) 시민사회는 이러한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며 실정을 반 영해 장기적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구 정책 마련을 정부 당국에 최근 건의했다.
보건부 또한 인구 고령화가 청년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킬뿐 만 아니라 경제 성장과 사회보장제도, 노동력 부족과 인프라 및 의
료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저출산 고령화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 다.
시민사회의 이 같은 건의에 다오 홍 란(Dao Hong Lanh) 보건부 장 관은 “보건부는 최근 인구법 초안을 마련해 정부사무국에 제출했다”
며 “초안은 전국적인 대체출산율 유지와 지역간 출산율 격차를 해소
해 적정 인구를 확보, 이러한 인구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주요 내용 으로 담고 있다”고 답했다. /자료. 인사이드비나
호치민시, 지하철2호선 주요사업 내년 착공… 2032년 개통 전망
사업비 ‘ODA→지방비’ 전환, 총연장 11.3km… 1군~12군 동서 연결성 대폭 확대 2035년 355km, 2045년 510km 도시철도망 형성 목표
호치민시의 2번째 도시철도인 지하철2호선 벤탄-탐르엉(Ben Thanh-Tham Luong) 주요사업이 이르면 내년초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치민시 당위원회는 최근 지하철2호선 사업비 조달을 공적개발원
조(ODA) 차관에서 지방비로 전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재원 문제로 15년간 계류중이던 2호선 건설사업이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호치민시 지하철2호선은 당초 2010년 투자정책 승인 당시 완공기
한은 6년, 총사업비는 약 47조9000억동(약 18억7610만달러)으로, 자금은 아시아개발은행(ADB)와 독일재건은행(KfW), 유럽투자은
행(EIB) 등에서 ODA 차관 형태로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금융기관
들이 대출 조건과 검토 절차를 지속적으로 변경함에 따라 자금확보
가 지연돼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 금융기관 3곳이 차관 제공 불 가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호치민시는 두달후 재원을 ODA 차 관에서 지방비로 전환해 사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하고 현재까지 관
련 논의를 이어왔다.
호치민시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는 “ODA 차관에서 지방비로
자금조달 방안이 변경됨에 따라 절차 간소화 등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사업계획과 입찰절차 조정에 따라 대부분 사업이 오는 12월중 시작될 예정으로, 주요 패키지사업은 이르면 내년 중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2호선은 착공일 로부터 4년 6개월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개통시기는 2032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치민시는 원활한 사업을 보장하기 위해 2026~2030년 중기 예산 에서 30조7000동(12억240만여달러)을 우선 동원하고, 지방채 발
행을 통해 종전 계획했던 ODA 차관분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2호선은 시내중심부인 1군 벤탄역부터 3군-10군-떤빈군 (Tan Binh)-떤푸군(Tan Phu)을 거쳐 외곽지역인 12군 탐르엉역까
지 11.3km(지하 9.1km) 구간에 10개의 역사(지하역 9개)와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호선이 개통되면 도시 서부지역부 터 도심을 거쳐 동부지역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망이 형성된다.
호치민시 도시철도 개발계획에 따르면, 작년 12월 개통한 1호선 벤
탄-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과 착공을 앞둔 2호선을 비
롯해 2035년까지 계획된 도시철도 노선은 전체 355km에 이른다.
호치민시는 나아가 2045년까지 도시철도망을 510km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 인사이드비나
홈페이지 http://hanoischool.net/
2025학년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입학식
초등 1학년 169명, 중등 7학년 221명, 10학년 216명 총 606명의 신입생
하노이한국국제학교(Korean International School in Hanoi, 교장
이인숙)는 2025년 3월 3일(월) 본관 꿈나래 홀에서 입학식을 진행
하였다. 이 자리에는 초등 1학년 169명, 중등 7학년 221명, 10학년
216명 총 606명의 신입생과 450여명의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이 참
여하였다.
이 행사에서 이인숙 교장은 신입생들의 입학을 환영하면서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는 다양한 독서 활동과 외국어 교육, 스포츠 활동과 프
로젝트 수업, 학생들의 재능과 특기를 개발할 수 있는 방과 후 프로그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가정과 학교는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한 울타리로 항상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는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며, 최고의 재외한국학교 로 명성을 높이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참 여자들에게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 주었 다. /초등 원유림
DB손해보험(동부화재), KISH 특수학급에 지속 후원키로
학생별 맞춤형 교육... 디지털 역량 등 다양한 교육 환경 제공
DB손해보험(동부화재)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 특수학
급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성장과 학습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부터 현재
까지 이어진 후원은 특수학급 교육의 발전과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
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특수학급은 각 학생
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 활동을 지
속하기 위해서는 교육부 지원금 외에도 꾸준한 재정적 후원이 필요 하다. DB손해보험(동부화재)은 이러한 필요에 맞춰 후원금을 제공하 여, 특수학급 학생들이 더욱 향상된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DB손해보험(동부화재)의 후원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학생 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
는 초등 특수학급에 아이패드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을 도입해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켰으며, 굿즈 제작을 통한
실질적인 진로 교육도 지원했다. 또한, 중등 특수학급에는 자립적인 생활을 위한 바리스타 장비를 지원하여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자신감
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2025년도에는 초등 특수학급에 그
지원이 어려웠던 치료 교육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 고, 중등 특수학급에는 특수교육 보조 인력을 배치하여 베트남 내 특 수교육 지원 확대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 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DB손해보험(동부화재)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베트남 내 한국 특수교육의 발전에 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초등 교육협력부 주진 희, 중등 학생복지부 황은미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대학 입학사정관들과 함께 전공(학과)을 찾아 나가는 KISH 학생들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을 보며 구체적인 진로와 진학 로드맵 세워
진로에
10 학년 학생들과,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을 보며 구체적인 진로와 진학
로드맵을 세워서 하나씩 실천하고 있는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학과) 체험 프로그램’이 지난 3월 6일(목)과 7일(금) 양일에 걸
쳐 KISH 꿈나래홀, 과학실 등에서 실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선호하면서도 진로 전망이 밝은 전공(학과)
12개를 선정하여 학생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서 운영되었다. 구체적
인 전공(학과)는 ‘의예.약학.바이오로직스’, ‘컴퓨터공학.인공지능.소 프트웨어’, ‘도시계획.건축’, ‘경제.회계세무.응용통계.금융.빅데이터’,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디자인(시각/산업).패션산업.체육’, ‘경영.관광 경영.의료산업경영’, ‘법.행정.경찰행정’, ‘사회복지.심리’, ‘화공생명배 터리.신소재’, ‘반도체.기계’, ‘간호.물리치료.방사선.치위생’이다. 11 학년 학생들은 두 개 전공(학과)을 선택하여 각 65분씩 2회를 참여하
였고, 진로 탐색을 시작하는 10학년 학생들은 100분 동안 관심 분야
전반에 걸친 설명을 들으며 올바른 진로 선택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
해 익힐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의 전공(학과)에 대한 실질적인 정
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현재 한국에서 인기 있는 진로 직업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내가 관심 있는 전공(학과)에 대해서 보다 생생
하게 진로를 계획하게 되었다’, ‘대학에서 전공(학과)을 학습하고 심 화하는 방법을 배워서 좋았다’와 같은 내용으로 체험 후기를 밝혔다. 한편, 강사진 전원이 대학교의 현직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되었기 때
문에 대학 입시와 평가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까지 운영하여 진로와 더불어 진학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유익한 시간이 되 었다. /중등 진학부 이하늘
안전한 등하교, 통학버스 안전부터!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통학버스 안전교육 실시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3월 4일부 터 7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통학버스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습니
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 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 습니다.
1~2학년 학생들은 통학버스를 직접 타고 내리며 실습을 통해 안전
수칙을 익히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차에 오르기 전 줄
을 서서 기다리는 법, 차량이 완전히 정차한 후 탑승하는 방법, 손잡
이를 잡고 안전하게 내리는 법 등을 직접 실천하며 안전한 승·하차
습관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차량 주변에서 뛰지 않기, 운전기사가 없을 때 비상 행동 수칙 등의 중요성도 배우며 적극적으 로 참여하였습니다.
3~6학년 학생들은 통학버스 안전 수칙을 바탕으로 ‘안전 표어 만들
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통학버스를 이용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을 스스로 생각해보고, 이를 창의적인 문구로 표현하
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멈추고! 살피고!
안전하게!’, ‘통학버스, 안전이 최우선!’ 등 다양한 표어가 탄생하였으 며, 우수 작품은 학교 내 게시판에 전시하여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
스럽게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 생들은 통학버스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몸으로 익히고, 스 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초등 방과후안전부 박용화
듀이스쿨 클럽페어 개최
개최
되었다.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꿈으로 가득한 듀이 클럽 페어
는 학생회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는 행사로, 학술, 과 학, 미디어, 예체능, 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클럽들이 참여하는 동 아리 박람회이다. 15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듀이스쿨은 학생수
만큼이나 클럽(동아리)이 많기로 유명하다. 30여 개의 다양한 분
야의 동아리 클럽이 참여하며 각 부스마다 그동안 만들어온 클
듀이스쿨, 3~4월 한국 대학교 입시설명회 개최 재능을
대학 별 특례 입시 전형과 최근 변화된 입시 정책
듀이스쿨[대우 스타레이크 위치]는 한인회 주최로 오는 4월 1일
에 중앙대학교, 4월 11일에 고려대학교 특례입시 설명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 대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해
외 거주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각 대학 별 특례 입시
전형을 상세히 안내하고, 특히 최근 변화된 입시 정책과 관련된
정보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입시 전문가들 과의 1:1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각대학별 입시 설명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룰 예정이 다.
·[특례 입시 프로그램] 개요
·[특례 입시] 대상 및 지원 자격
·[특례 입시] 선발 절차 및 기준
·[특례 입시] 관련 질의응답
이러한 대학 입시 설명회는 해외에 거주하는 입시생과 학부모에
게 한국 대학입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되
럽의 성과물들을 전시하고, 시연했으며, 새로운 클럽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클럽페어에는 창업 클럽, 장학금 헌팅
클럽, 농구 클럽, 중국어 클럽 등 새로운 클럽들이 선보여 학생들
의 관심을 받았다.
클럽 페어에 운영진으로 참가한 11-12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속
한 클럽 활동을 소개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같이 학교 생활을 풍성하게 할 클럽 활동을
선보여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페어 현장은 학생들의 웃
음과 열기로 가득했으며,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선 후배간에
즐거운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클럽 페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잠재력과 끼를 발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자 신감을 얻었다.
듀이스쿨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클럽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한 학교는 클럽 운영에 필요한 예산 지원은 물론, 전문가 초청 강 연,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성장 을 돕고 있다. /자료· 듀이 스쿨
는 좋은 기회가 된다. 특례 입시 설명회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는 듀이스쿨 학부모뿐 아니라 모든 학교의 학생과 학
부모님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듀이스쿨은 한인회 주최로 이미 3
월 20일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경희대의 <2026 상반기 대학 특
례입시 설명회>를 각각 개최한 바 있다.
알프레드 노벨학교(ANS) 초등부, Robotics Challenge 2024-2025
STEM 교육의 미래,
ANS는 초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STEM Fair – Robotics
Challenge 2024-2025’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과학 기술 분야에서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
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ANS 8층 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로봇의 설계, 조
립, 작동 및 제어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
다. 로보틱스는 기계 공학, 전기 공학, 컴퓨터 공학 등 다양한 학
문이 융합된 분야로, 학생들은 이를 통해 과학과 기술에 대한 흥
미를 높이고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알프레드 노벨학교(ANS) 삼일절
알프레드 노벨학교(ANS) 한국부는 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학
생들이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창의적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도
록 ‘삼일절 기념 문예 사생 대회 및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부(G1-G5)와 중·고등부(G6-G12)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문학 및 예술 작품을 통해 삼일절의 의미를 되
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초등부 행사는 국어 수업 시간 및 창의 재량 시간을 활용하여 진
행되었다. 학생들은 ▲산문 부문(위인전 및 독립운동 관련 이야기
감상문), ▲사생 부문(색연필화, 크레파스, 사인펜을 이용한 그림),
▲시화 부문(직접 창작한 시와 어울리는 그림)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이 표현한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딴 특별한
상이 수여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중·고등부는 국어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문예 사생 대회를 진행 했다. 학생들은 ▲산문 부문(수필, 소설, 독립운동 관련 논설문),
▲사생 부문(수채화, 유화, 색연필화), ▲시화 부문(시와 그림이 결 합된 창작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작품을 완성했다. 심사를 거
이번 행사의 목적은 학생들이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STEAM) 지식을 접목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고, 발표력과 팀워크를 향상시키는 데 있었다. 행사에 참여 한 한 학생은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움직여 보니, 수업에서 배운 개념들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며 소감
을 전했다.
ANS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 기술
을 체험하고,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 울일 예정이다.
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부문별로 수여되었으며, 수상작들
은 교내에 전시되어 많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ANS 학생들은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
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 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창의적 사 고와 예술적 감각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자료· 알프
레드 노벨학교
KGS국제학교,‘과학
창의융합축제’와 ‘수학의 날 행사’ 성황
과학지식을
KGS국제학교(교장
날」행사를
KGS 국제학교 이상화 교 장은 과학 창의 융합축제 행사 시작 전 기념사를 통해, ‘과학 창 의융합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과 지식의 수준이 높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
으로 과학교과 활동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 창의융합과학축제는 창의적인 과학기술을 형성한 뒤 아
이디어 간의 새로운 관계를 발견하는 과정을 발표하는 활동이 다. 학생들은 그동안 물리, 화학, 생물 등 두루 학습했던 각 분야
의 과학지식을 통합하여 창의적인 가설을 세우고 새로운 방식으
로 실험을 진행한 뒤, 학생들 앞에서 자신들이 연구한 결과물들
을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가스 실험’ 및 ‘뉴튼의 법칙’과 관련된
연구가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학생이 다양한 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연구를
진행하여 본 축제에 참가했다.
6일에는 ‘수학의 날’ 기념행사가 각 교실과 체육관에서 진행되었 다. 오전 각 교실에서 진행된 ‘수학경시대회’행사에서는, 캠브릿
지 수학과 한국 수학 과정에서 출제된 깊은 사고력과 수학적 추 론 능력이 필요한 수준 높은 수학 문제가 제시되었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풀이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 며 그동안 배워 온 수학 지식을 발휘했다. /자료· KGS 국제학교
하노이 KGS 국제학교는 개교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
고, 대학교 입시에 최상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학부모 아카데미’
를 개최하여 교사와 학부모가 입시에 최적화된 자료 제작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대학교 입시에서 매년 연세
대와 고려대를 비롯한 한국의 최상위권 대학과 미국 및 일본의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대학교 입
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 덕에 하노이 지역사회에서 대학교 입
시에 강한 학교로 인식되어 고등부 학생들의 전·편입이 늘어나
는 등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하노이 KGS 국제학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의대와 서울대 진학을 비롯하여 더 많은 학생이 우수한 입시 결과를 거 두게 하려고 2024~2025학년도 2학기에 ‘KGS 메가반’을 운영하 기 시작하였다. 하노이 KGS 국제학교 이상화 교장은 KGS 국제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의학 계열과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교
에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키기 위한 학생 개인별 관리에 한계가
있어 KGS와 공동 운영 기관인 ‘메가스터디교육’ 및 ‘HY 교육’과
손을 잡고 ‘KGS 메가반’을 운영하여 학생들 개개인별 컨설팅과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KGS 메가반’은 ‘MEDICAL반’과
‘SKY’반 2개로 편성한 후 이번 학기인 2024~2025학년도 2학기에
는 10학년과 11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하여 운영하고 있으
며, 2025~2026학년도부터는 12학년까지 운영을 확대하여 고등
부 전체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KGS 메가반’ 운영이 성공을 거
두어 공교육과 사교육 협업의 모델로 교육 기반의 부족으로 인 한 하노이 지역의 교육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들이 다소 해결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자료· KGS 국제학교
굿네이버스 베트남, 제3회 “건강한
염소-아름다운 염소 잘 돌보기” 대회 성황
2025년 3월 1일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선즈엉현 인민위원회와 협력
하여 선즈엉 현 동로이면 운동장에서 제 3회 “건강한 염소-아름다운
염소-염소 잘 돌보기”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선즈엉
현 전역11개 코뮌에서 총 14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지역 염소 사육
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유 가치를 알리
고자 하는 취지로 다양한 경연 부문을 선보이며 많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염소 농가와 가축 사육 가구들이 서로 교류하고 경
험을 공유하며, 사육 기술을 향상시켜 선즈엉 현의 염소 브랜드 가치
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하되었습니다. 대회는 ‘아름다운 염소’, ‘건강한
염소’. ‘능숙한 염소 돌봄’ 및 온라인 형식의 ‘염소 사육 이야기’부문으
로 구성되었으며, 각 부분에서는 염소의 외형, 건강 상태, 관리 및 사
육 기술 등이 심도 있게 평가되었습니다.
대회 종료 후, 주최측은 1등 4팀, 2등 6팀, 3등 9팀, 장려상 22팀을
시상하였습니다. 그 중, Đông Lợi 팀은 ‘건강한 염소’와 ‘아름다운 염
소’ 대회에서 1등 Văn Phú 팀은 ’염소 잘 돌보기’ 부문에서, 그리고
Phú Lương 팀은 온라인 부문에서 각각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2021년부터 염소 사육 협동조합을 지원하여,
염소 사육 기술 교육, 장비 지원, 생산 발전을 위한 순환자금 지원 및
제품 브랜드 개발과 시장 연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이 러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염소 사육 산업의 발전과 주민 들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농업 서비스 센터 부딘담 부국장은 “선즈엉 현에서는 염소가 이 지역 을 대표하는 동물로서 높은 시장 수요와 함께 강력한 경제 발전 잠재 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매년 개최되어 염소 사육 산업이 지
역의 주력 산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굿네이버스 베트남 박동철 대표는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지역 주민
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지역 염소 사육 기술의 향상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 촉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주민들
이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생계 기반 구축에 노력할 것이다.”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안정적인 경제 기 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이를 위
해 주민들이 스스로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재정 지원와
소득 증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3일 의료 봉사 펼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이 2월 22~23일 베트남 ‘박 깐성(Bac Kan Province)’ 에 위치한 ‘처돈현’에서 글로벌 의료봉사
‘H+브릿지 케어 2025’를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박깐성은 하노이 북
서쪽 160km 떨어진 산악 지역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이
적절한 진료를 받기 어려운 곳이다. 전체 인구 약 30만 명 중 70%가
농촌 거주자이며, 지역 내 종합병원은 단 1곳뿐이다. 의사 수가 절대
적으로 부족해 중증 환자는 하노이 등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 이다.
의료봉사활동에는 22일 72명(의사 15명 포함), 23일에는 의사 23
명 포함, 107명의 한-베 양국 의료진과 봉사단원이 2일간 550여 명
의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를 시행하며 관련 의약품도 제공했다. ‘에이
치플러스 양지병원’은 3명의 전문의(소화기내과, 정형외과, 응급의학
과)와 간호사 등 10여 명의 의료진과 직원을 파견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H+하노이’ 병원장 겸임)은 “한-베 의료 역량을 집중하며 추진한 이번 나눔 진료로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이곳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 혔다. 아울러 김상일 병원장은 “본원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의료 봉사를 실천하며 이곳 베트남의 근본적인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남교육청 서부권역도서관협의회 SGT에 도서 기증
호찌민시 12군 소재 사이공테크전문대학(SGT) 강당에서 지난 2025
년 3월 21일 15:00시 판타인레항(Phan Thanh Lệ Hằng) 사이공테 크전문대 이사장, 응우옌타이하(Nguyễn Thái Hà) 총장, 베트남 교 육부 및 호찌민시 교육청 대표, 손인선 베트남한인회 회장, 심일용 교
민잡지 <씬짜오 베트남> 대표, 안치복 <Life Plaza> 교민잡지 대표, 김동국 전)영산대학교 교수,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
남도 교육청 서부권역 도서관협의회가 보내온 도서 2,000여 권의 기
증식이 열렸다. 전남교육청 소속 서부권역 도서관협의회는 2021년
부터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 소재 응우옌짜이대학교, 비엣미전문대 학, KGS국제학교 등 여러 교육기관에 약 15,000권의 도서를 기증해 왔고, 앞으로도 도서기증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하노이명예시민인 응우옌짜이대학교 안경환 대외총장은 인사말에 서, “지난 2019년 대한민국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인구 5천 만이 넘는 국가들의 대열인 ‘30-50클럽’에 진입한 세계 일곱 번째 나 라가 되었고, 외국으로부터 원조물자를 받던 부산 항구는
‘나누고가게’는
숙) 학생들을 위하여 탁구대 8대(50,000,000vnd상당)를 기부하였
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체육 수업 시설개선과 체육 공간 확보를
위해서 체육관 관중석으로 이용되던 공간을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탁구장으로 리모델링 하였다. 특히, ‘나누고가게’에서 기부받은 탁구
대를 배치하고 탁구 연습용 머신을 구입하여 멋진 탁구장을 완성하 였다. 나누고 가게의 아름다운 기부와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적극 행정이 만나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수업 공간과 쉬는 시간에 언제든 지 활용할 수 있는 체육 공간이 탄생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새로 조성 된 탁구장을 활용하여 학업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의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 한 페이지를 더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고 감사 인사를 전 했다.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에 탁구장은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탁구공 소리로 가득했다. 7학년과 10학년에 탁구수업을 계획하고 런치리그 탁구대회를 구상 하는 등 앞으로 탁구 장을 활용 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한인회 ‘나누고 가게’는 기부받은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학생 및 소외계층들을 위하여 다시 기부하는 아
목적을 가지고 운영되는 비영리 봉사 단체이다. /이종민 8학 년부
“한국 구명구급협회(KEMA) 베트남 지부 설립!”
이명식 태권도 사범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심폐소생술(CPR)교육
을 한국 구명구급협회(회장 석기영)와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오래전
부터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이명식 사범은 베트남에서
도 심정지 환자에 대한 초기 대응을 위해 심폐소생술이 꼭 필요하다
는 생각으로 추진한 끝에 결실을 보게 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베 트남 최초로 “한,베 부부 동반 심폐소생술(CPR) 강사”가 탄생하기도 했다. 또한 하노이에 한국 태권도 도장 사범들도(화랑 태권도장 이정
익 사범, 효 태권도장 최양규 사범, 노리파크 태권도장 조재민 사범, 호치민 윙스 태권도장 강부석 사범) 모두 보수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편 3월 3일 오전, 그랜드프라자 호텔에서 지인이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시 이명식 사범이 급히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후 서호
롯데몰에 위치한 “양지병원 메디컬센터”로 이송하여 안정을 취한 뒤
무사히 귀국하는 일이 있었다. 골든타임에
이명식 사범은 사범 협회” 제 2대 회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세계 한인
감상
여전히,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으로 총이나 돈이 아닌, 시와 음악을 꼽
는 사람을 여럿 알고 있다. 시와 음악이 있어 세상은 살 만하다는 사람들
말이다.
이 시의 맛은, 값비싼 것들을 선망함으로써 조롱하고, 돈에 쏠리는 스스
로를 반성함으로써 고발하는 반어적 진술에 있다. ‘시 폐업’과 ‘불행 끝’, ‘시 파산’과 ‘행복 벤처’가 동의어고 그것들이 곧 ‘성공’을 보장하는 ‘시대’
를 사는 시인의 아이러니한 고백이랄까. 노을과 신록, 맑은 눈물, 고독을 귀찮아하고 대형냉장고, 명품 옷, 자동차, 진주목걸이를 갈망하는 우리
들 삶을 질타하고 있다. /정끝별 (시인, 이화여대 교수)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노이 119
하노이의 미세먼지
대기 오염 심해져, 눈에 피로가 올 지경
강 희 엽 / 한인회 홍보편집위원장
영국인
캐시 제임스(Kathy James)는 처음 하노이를 방문
했을 때, 베트남 수도를 뒤덮고 있는 미세한 먼지를 안개
로 착각했다. 「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짙은 안개 때문에 하노이
가 런던처럼 보인다고 생각했다」고 2024년 12월10일 친구들
과 함께 하노이에 온 26세의 아가씨가 말했다. 투어 가이드가
마스크를 나눠주고 도시의 공기 질에 대해 말했을 때, 그녀는 자신이 본 것이 안개가 아니라 미세한 먼지라는 것을 깨달았 다.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은 종종 세계 최악으로 꼽히는 하노 이의 대기 오염에 대해 비슷한 우려를 공유했다.
과테말라에서 온 관광객 지바니 그라마조모(42)는 12월 중순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조금 불편하다고 느꼈다. 「짙은 공기와 안개 때문에 기침이 나왔다」고 그는 말했다. 그가 다낭과 다른 주요 도시로 여행했을 때 상황은 나아졌는데, 그 곳은 더 시원
하고 바람이 불었으며 하늘은 훨씬 더 맑았다.
미국인 관광객 릴리 거스리(Lily Guthrie)는 하노이에 머무는
3일 동안 과도한 러쉬아워 타임을 피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의 피로를 경험했다고 말하고 있다.
「오염된 공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녀가 말했다.
하노이의 대기질은 10월 이후 악화되는데, 이는 계절이 겨울 로 전환되는 시기와 일치한다고 천연자원환경부는 밝히고 있
다. 12월23일 시내 모니터링 스테이션 3곳 중 2곳이 매우 나쁨
의 대기질을 기록했으며, 대기질 지수(AQI)는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간주 되는 수준인 200을 초과했다. 12월21일 오후 9시
부터 11시 사이에 AQI는 380까지 치솟아 긴급한 건강 주의가
필요한 위험으로 분류되었다. 12월10일 전 세계 30,000개 이
상의 대기질 모니터링 스테이션의 데이터에 따르면 하노이는
AQI가 198로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나쁜 공기질에도 불구하고, 제임스는 그녀가 풍부한 문
화, 맛있는 요리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 때문에 베트남 수도를
「정말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라마조모와 거스리 모두 그녀
의 감정에 동감했다. 그라마조모는 하노이의 공기질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니었다」며 「그 곳에는 매우 행복한 날들이 있었
다」고 낙관론을 피력했다.
하노이의 여행사들은 구시가지, 호안끼엡 호수, 응옥손 사원,
호치민 묘소, 일주탑, 문묘, 밧짱 도자기 마을, 민속학 박물관이
국제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특
히 공기질이 좋지 않은 날에는 투어 가이드가 닌빈(Ninh Binh)
과 하장(Ha Giang)과 같이 공기가 더 깨끗한 목적지로 일정을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
관광업에 대한 우려
인바운드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회사 Du Lich Viet의 부
총책임자 Pham Anh은 하노이의 대기오염이 관광 부분에 심
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관광객의 건강과 오염이 계속 영
향을 받을 경우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경고
했다. 「대기질이 계속 나쁘면 비자 규정 완화와 같은 관광 부
양 정책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일본, 뉴질랜드 그리고 북유럽 국가들과 같이 환경 기준이 높
은 선진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특히 오염에 민감하다고 그는
말했다.
협회 부회장 응우옌 티엔 닷 (Nguyen Tien Dat) 도 뉴질랜드와 같이 오염이 덜 된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하 노이에서의 경험이 대기 오염으로 더럽혀진다면 「다시는 돌아
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노이는 대기 오염의 5가지 주요 원인으로 도로 교통(먼지 포 함), 산업 배기가스, 주거 활동, 바이오 매스 연소 및 농업을 확 인하였다. 천연자원환경부(Ministry of Natural Resources and Environment)와 시 당국은 모두 배출량을 줄이기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예를 들어 하노이는 교통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저공해 구역을 개발하고 건설 먼지를 줄이기 위해 거리 청소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임스는 「친구가 하노이의 하늘은 대체로 맑고 파랗다고 말 해줬다. 다음에 방문하면 흐릿한 회색 대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의 더킷리스트 (Duck it list)
나이 들어 하지 말아야 할 일들
자식에게 안방 주고 문간방 가면 머지않아 문 밖 요양원으로
이영기ㅣ한·베 경영 문화 베이스캠프, Campus-K 회장
들면서 피해야 할 일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 소위 더킷 리스트(Duck it list)다.
살아가면서 꼭 하고 싶은 일을 적는 버킷 리스트에 대위 개념이 다. 대부분 은퇴하면 이제부터 남는 시간 평생 해보고 싶었던 일
들을 꿈꾸어 본다.
재산 상속
대부분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힘겹게 이겨내고 오늘날
을 사용해야 하겠다는 희생과 사랑의 걱정을 앞세운다. 우리나
라의 가구별 평균 자산은 거주주택과 실물자산을 포함하여 7.8
억원 정도라고 한다. 이중 75.26%가 부동산이나 실물자산에 치
우쳐 있고 현금 등 금융자산은 24.8%가 안 된다. (출처: 2024 가
계금융복지조사, 한국은행). 65세 이상 노인 가구의 평균 자산 은 5억 1,517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출처: 국가경제포털) 이들 중
51.3%가 주택이나 토지 등 재산을 보유하였다니 노인 인구의 반
정도는 집도 절도 없는 상황이다.
집은 소유하지만 별다른 수입이 없는 소위 하우스 푸어 노인이 부쩍 늘고 있다. 이런 분들은 주택가치 평가에 따라 기준선을 넘
으면 기초생활수급자 지정이 안되니 정부 사회복지 혜택을 받
기도 어렵다. OECD에서 공개한 2020년 기준 한국 노인빈곤율은
40.4%로 미국 22.8%, 일본 20%의 두배, OECD 평균의 3배가 넘는
다고 한다. 이들의 연 평균 가처분 소득은 804만원으로 하루 22
천원 수준이었다. 세계 10위권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우리사회의
민낯이다. 더 큰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에 대한 의료비 등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노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의료 보건비가 늘어나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
서 앞으로 부담해야 될 의료 보건비가 점점 더 늘어날 뿐이다.
과거에는 자식들이 독립하거나 가정을 이루게 되면 부모를 모시
거나 부모의 노후를 상당부분 부담하여 오는 것이 사회적 미덕
이었으나 이제는 현실의 벽이 높아져 버렸다. 오히려 부모가 사
는 집을 처분해서 자식들에게 나눠주고 일부 돈으로 요양원으로
가기를 바라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자식들에게 안방을 물려주
고 문간방으로 옮겨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문 밖에 요양원으
로 간다는 우스개 얘기가 나온다. 요양원 뒤는 야산이다. 그래서
섣불리 자산을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보다는 그 재산을 활용해
서 역모기지론으로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그
돈으로 자식이나 가족들에게 용돈을 주는 것이 더 가정 화목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빚
정년을 맞으면 고정 소득에 변동이 생긴다. 정년 이후 현금흐름
이 갑자기 멈춰버리면서 생활의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그동안 익
숙했던 고정지출, 변동지출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현금흐름
이 끊기면 빚을 질 수밖에 없다. 집이나 땅을 팔아서 그 빚을 갚
을 요량으로 시작한 빛은 눈덩이처럼 커질 뿐이다. 간혹 생활고
에 시달리다가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는 내용들이 신문 사회면에 오르지 않던가? 나이 들어서는 돈을 빌려주는 것도
돈을
것은
하지
이상 빚을 갚지 못해 채무조정을 신청한 확정자들이 늘어나 고 있다고 한다. 2020년에 14,210명이었으나 2024년에 25,849명 으로 무려 82.6%나 증가했고, 이중 노인 비율이 12%에서 14.84% 로 늘어났다고 한다. 결국 나이가 들어서 돈을 갚지 못하는 사람
들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다.
나이 들어서 가장 신경을 써야 되는 것은 현금흐름이다. 국민연 금 개인연금 등 연금을 구비하고 거주 주택은 가급적 주택연금 으로 돌려 현금흐름을 최대한 확보하여야 한다. 얼마 안 되는 재 산이지만 정말로 좋은 뜻으로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어도 현실을 먼저 직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택연금은 살아있는 동안에 지
속적으로 현금흐름을 만들어주고 사후에는 그 재산가치가 남아
있으면 자식들에게 상속된다. 사후 시점에 그 부동산가치가 폭
락해서 원금 회수가 안되더라도 부족분은 국가가 대신 부담해
준다.
인터넷 의존
인터넷 기술발달로 웬만한 정보나 자료는 손쉽게 손 안에서 해
결된다. 이제는 인공지능까지 가세해 편리하고 빠르지만 새로운
쏠림 부작용이 심해지기 시작한다. 모든 정보는 댓가가 따른다.
구독을 하든가 광고를 봐야 한다. 이는 새로운 돈의 흐름을 만들
며 돈줄을 잡기 위한 무한 경쟁이 시작되었다. 서로 구독자를 늘
리기 위한 과잉 경쟁은 잘못된 정보, 가짜 뉴스에 오용된 정보까
지 혼란을 가중시키면서 피로감을 준다. 자극적이고 현란한 제
목은 대중을 눈속임하며 사실확인을 건너뛰게 만든다. 인간 뇌
의 핵심 기능인 생각하고 판단하는 전두엽은 쇠락하고 자극에
예민해지며 도파민을 쫓는 형국으로 치닫게 만든다. 따라서 인 터넷 쏠림을 경계하고 정보의 사실 여부를 사려 깊게 헤아릴 필
요가 있다.
말아야 한다. 별도의 수입 원이 없다면 갚을 방법이 묘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60
이런 맥락에서 전국 맛집 명소를 찾아가는 것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필자도 제주도 공항에 내리지 마자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맛집을 어렵사리 찾아간 적이 있다. 이런 집들은 네비게이션에
더 잘 나온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해 보니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번호표 받기 전까지 1시간 넘게 기다려야 되고 번호표를 받고
서도 30분 내지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젊은 커플들이
많이 앉아 있는 것을 보니 다른 세상이다. 그들은 앉아서 기다리
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지도 모른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자리를 차지하면 인증샷을 찍을 것이고 시간 투자를 한 것에 대
한 보답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라갈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세대가 아니지 않는가? 한창 배가 고픈데 2시간 반을 기다릴 이
유는 없다. 물론 그 집은 다른 집보다 맛있을지도 모른다. 오래
기다렸으니 무엇을 먹어도 맛있지 않겠는가? 그러나 상당부분
디지털 마케팅에 휘둘리는 것이 아닌가 되돌아보게 된다. 과연
맛의 차이가 소중한 시간보다 더 뛰어난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
이다.
광화문 근처를 걷다가 예전 기억을 더듬어 유명 집을 찾아가니
옥외에 대기자를 위한 의자만 100석이 넘는다. 입구에는 미쉐린
마크가 수두룩하게 붙어있다. 유명 맛집임에는 틀림없겠지만
정작 맛을 보니 별반 차이를 못 느끼겠다. 이정도 맛에 이 정도
품질인데 거품이 들어간 마케팅 효과는 아닌가 하고 고개를 갸
웃거리게 된다. 인터넷의 평점은 물론 보편적이고 다중지성의 결과일지도 모르지만 그에 따라 개인의 취향은 무시되고 한쪽
으로만 지나치게 쏠리는 것은 아닌지? 그런 마케팅에 억눌려서
자유선택을 뺏기는 것은 아닌지? 곱씹어 보게 된다. 인터넷에
떠도는 멋있는 곳도 마찬가지다. 굳이 그곳에 가서 남들이 찍은
인증샷을 나도 한번 찍어보는 것이 그렇게 필요한 것일까? 사람
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오히려 그 지역에 대한 해설을 깊이 있 게 듣고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모르지만
살면 좋겠다. 그러나 그 이후에 양지바른 곳에 넓 은 땅을 차지하거나 추모원 공간에 남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다.
일년에 몇번씩 벌초를 해야 되고 후손들을 불러들여서 절을 받
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필자는 부모님들이 일찍 돌
아가셔서 50년 넘게 추석과 한식 때 마다 산소를 찾아 차례를
지냈다. 그것은 하나의 가족 행사이자 우리 집안의 문화였다. 때
로는 거기서 위로도 받기도 하고 때로는 그곳에서 가족 후손들 과 끈끈한 연대의식을 느끼기도 하였다. 그러나 주변에 산재해 있는 수많은 이름 없는 무덤들을 보니 생각이 달라진다. 자식들
이 해외에 있거나, 연이 끊어지면 무덤은 더 이상 관리가 안 된 다. 무연고 묘는 남의 눈치를 보다가 결국은 개발 뒷전으로 밀
려난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추모공원 납골당이다. 사진을 꾸
미고 유품을 정리해서 추억을 공유한다. 그런데 그것이 최선일 까 하는 의문이 조금씩 들기 시작한다. 지금이야 일년에 두세 번
방문하는 이런 문화를 우리 세대는 감내하고 자식들 세대까지
는 기대해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3대 4대 후손들이 얼굴
도 모르는 나를 기억하길 바라는 것은 무리이다. 더구나 이제 우
리의 생활터전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가지 않는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일년에 몇 번 방문을 기대하는 것은 의
미가 없다고 본다. 그렇다고 바나나에 망고 올려놓고 후손들 대
신 대리로 차례 서비스를 받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생
각해 볼 일이다. 자신의 사후는 이제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필요 한 때가 되지 않았을까 반문해 본다.
아는 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체 하지 말자. 예전에는 알았겠지
만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감퇴하니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대
화 중에도 ‘그거’, 거시기’ 등 대명사가 잦아지지 않는가? 어쩔
수 없는 생리적 한계이다. 게다가 이젠 휴대폰 안에 모든 정보가
더 정확하게 들어가니 더 이상 나에게 답을 구하는 세상이 아니
다. 인공지능까지 겸비 되어서 원하는 답을 쏙쏙 알려준다. 굳이
나에게 물어볼 일도 아니고 오히려 내가 아는 척하면 지적당하
기 일쑤다. 내가 모른다고 해서 나의 인격이 깎아내려지거나 불
성실해지지도 않는다. 누구나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아
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더 정직
하고 성실해 보인다. 논어에도 나오지 않던가? “知之爲知之 不
知爲不知 是知也” 어중간하게 알면서 핏대를 올려가며 우기는
꼴불견은 연출하지 말자. 적당히 아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다.
차라리 미소로 화답하는 것이 낫다.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상황판단이 좋아지고 지혜로워진다고 한
다. 그것은 우리의 경험과 그동안의 살아온 방식, 수많은 시행착
오로 얻어진 노하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도 내 주장을 강 하게 펼치면 안 된다. 세상에는 나보다 더 고수가 많기 때문이
다. 진지하게 들어주다가 가볍게 자기 주장을 어필하면 된다. 이
런 대화 소통의 가장 큰 장애는 무엇일까? 인정받고자 하는 자
존감 아닐까? 무리한 자존심을 내려 놓고 겸손하게 대하면 존중
받게 된다. 어쨌든 주름살은 더 많기 때문이다.
에필로그
위 내용은 필자 개인의 생각이니 다른 의견을 존중합니다. 여기
서 관점은 위 내용이 옳다 거나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뜻이 아
니라 이런 식으로 더킷 리스트(Duck it list)를 한번 생각해 보기
를 권해 드립니다. 즉 나이 들어서 꼭 하고 싶은 것도 적어볼 필
요가 있지만 하지 말아야 될 것들도 한번 되짚어보자는 의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영기
경영 컨설턴트, 경영학 박사
하노이 Campus-K (Business 사랑방) 운영 국립경제대학교(NEU) 방문교수
산업정책연구원 (IPS) 연구교수
로코코(Rococo) 예술사조(2)
여성적 · 감각적 · 유미주의적 · 인간미 강조
오재학 | 전 주짐바브웨 대한민국 대사
로코코(Rococo) 예술사조는 타락한(degenerate), 감성적인(emotional), 섬세한(exquisite), 비논리적인(illogical), 비이 성적인(irrational), 화려한(luxurious), 현란한(ornate), 유희를 즐기는(playful), 피상적인(superficial), 정교한(delicate/ sophisticated), 허영심 가득한(vainglorious) 등의 형용사로 특징지어졌으며, 18세기 프랑스를 중심으로 발전하여 영 국.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등 전 유럽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프랑스에서는 샤르댕(Jean Baptiste Simeon Chardin)을 비롯하여 비제 르브룅(Elizabeth Vigee Le Brun), 와토(Jean Antoine Watteau), 부셰(Francois Boucher), 프라고나르(Jean Honore Fragonard) 등이 로코코 화풍을 주도합니다. 영국에서는 17세기까지 이렇다 할 화가가 없었 으나, 18세기에 레이놀즈(Joshua Reynolds), 게인즈버러(Thomas Gainsborough), 호가스(William Hogarth) 등이 로 코코 화풍의 초상화, 풍경화, 풍자화를 그리면서 화가다운 화가들이 등장합니다. 또한 스페인에서는 고야(Francisco de Goya), 이탈리아에서는 티에폴로(Giovanni Battista Tiepolo), 카리에라(Rosalba Carriera) 그리고 스위스에서는 리오타 르(Jean Etienne Liotard), 스웨덴에서는 로슬린(Alexander Roslin) 등이 로코코 화풍의 대표적 예술가로 등장하게 됩니 다. 주요 로코코 화풍 예술가들의 생애를 살펴봅니다.
와토 / 프랑스 (Jean Antoine Watteau 1684~1721)
1684년 발랑시엔느(Valenciennes)에서 출생, 처음엔 지방화가였는
데 18세때 Paris로 이주, 루벤스(Peter Paul Rubens)의 그림에 감동
받아 그림에 몰두합니다. 이를 통해 17세기 네덜란드 화가들의 세밀
하고 섬세한 자연주의 화풍을 터득하고 뤽상부르(Luxembourg), 루
브르(Louvre) 궁에 수집, 축적된 걸작들을 모사합니다. 그는 당시 유
행하던 이탈리아 희극과 궁정생활, 병사들의 삶 등을 주로 그리게
됩니다. 1705년 질로(Claude Gillot)의 작업장에서 무대장식. 명작모
사에 열중합니다. 1711년 이후 크로자(Pierre Crozat)를 만나 루벤스
를 비롯 티치아노(Tiziano)등 베네치아(Venezia) 화가들의 그림을 공
부합니다. 1712년 왕립 아카데미 회원이 됩니다. 1717년 “키테라섬
으로의 순례(Pilgrim to Cythera)”를 그리게 되는데 이 그림은 그 어
떤 미술사조나 쟝르에도 맞지 않는 그림이었고 따라서 아카데미측
은 숲이나 정원을 배경으로 세련된 옷차림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목
가적 풍경의 연애, 유희 그림을 “페트 갈랑뜨(fete galante)”라고 호칭
하게 됩니다. Watteau는 “fete galante” 그림을 최초로 그린 화가로 자
리매김하게 됩니다. 1719년 폐결핵 치료를 위해 London을 방문하였
으나 이내 실패하고, 반고흐(Vincent van Gogh), 라파엘로(Raphaello)
처럼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하게 됩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랑의 노래(Love song), 목동들(The shepherds), 파리스의 심판, 키테라 섬으로의 순례, 이탈리아 희극연기자, 님프와 사티르(Nymph and Satyr), 제르생의 가게(Shop of Gersaint), 피에로 (Pierrot) 등이 있습니다.
부셰 / 프랑스 (Francois Boucher 1703~1770)
1703년 Paris에서 출생한 화가, 소묘가, 판화가, 삽화가, 시각예술 가입니다. 화가였던 부친의 영향으로 17세 때 역사화가 르무안 (Lemoyne)의 제자가 됩니다. 처음에는 종교와 신화 속 판타지를 그 렸으나, 차츰 풍경과 실내 전경을 그립니다. 아름답고 진기한 광물, 동물 표본이나 중국의 유물 등을 수집하거나 중국풍으로 건물 등 을 장식하는데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는 루이 15세의 수석 화가
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세련되고 경쾌한 스타일을 당시 프랑스 왕 실의 예술적 특징으로 발전시켰습니다.
1733년부터 아내 마리 쟌을 모델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한편, 루이 15세의 정부였던 퐁파두르 부인(Madame de Pompadour)은 부셰
의 후원자이며 동시에 열렬한 지지자로 등장 프랑스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 하게 됩니다. 부셰는 1765년 루이 15세의 수석 궁정화가 로 취임하고,왕립 미술아카데미 교장 역할도 맡게 됩니다. 부셰는 드로잉을 비롯, 태피스트리(tapestry). 세라믹(ceramic) 제품도 만들 고, 인테리어와 무대세트도 제작합니다. 심지어 부채(fan)와 슬리 퍼(sleeper)까지 만들기도 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퐁파두르 부 인, 비너스의 탄생과 승리, 오달리스크(Odaliske), 쥬피터와 칼리스 토(Jupiter and Callisto), 비너스의 목욕, 사냥 후의 다이아나(Diana after hunt), 판과 시링크스(Pan and Syrinx) 등이 있습니다.
프라고나르 / 프랑스 (Jean Honore Fragonard 1732~1806)
1732년 프랑스 남부 그라스(Grasse)에서 장갑 제조업자의 아
들로 태어난 화가. 판화가입니다. 1738년 Paris로 이주, 샤르댕 (Simeon Chardin)의 공방에서 재능을 인정받게 됩니다. 14세때 부
셰(Boucher)의 공방에 도제로 들어가고 1752년 “로마 상(Prix de Rome)”을 수상하여 이름을 알리고, 왕립 아카데미 회원이 됩니다. 1756년 로마 소재, 프랑스 아카데미 (Academie de France)를 방문, 이탈리아 화가들의 걸작들을 모사하고 이탈리아 전역을 다니면 서 풍경화를 그리게 됩니다. 이 여행에 프랑스 화가 로베르(Hubert Robert)가 동행하고 또한 프라고나르의 후원자인 셍농 수도원
(Abbe de Saint Non) 원장도 함께 갑니다.
1761년 Paris로 귀환, 이탈리아 유학시절 스케치를 기반으로 풍경
화를 그림과 동시에 후원자들을 위한 스케치풍 그림(picture alla prima)을 그립니다. 그는 나뭇잎과 구름을 통해 들어온 부드러운 황금색 햇빛이 고르게 퍼진 화원에서 인체, 식물, 구름 등이 하나
의 유기체로 살아 움직이게 그려서 루벤스(Rubens)를 연상시키는 낙천적이고 선정적(erotic)인 그림을 그립니다. 프라고나르는 인상 주의 여류화가인 모리조(Berthe Morisot)의 증조부라 알려졌습니
다. 프라고나르 작품의 진위, 작품연대, 소재 파악 등 여러 어려움
으로 기본적 연구가 부족하였으나 19세기 중반 이후에 비로소 가
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그의 작품은 로스챠일드(Rothschild)나 프 릭(Frick) 등 거부 집안에서 사들여, 부자들이 좋아하는 그림으로
정평이 나기도 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코레수스와 칼리로에 (Coresus and Callirhoe), 목욕하는 여인들, 독서,그네(swing), 도둑 맞은 키스, 작은 개와 소녀, 영감(inspiration), 음악, 연애편지(love letter),밀회, 좋은 엄마(good mother), 삼미신 둥이 있습니다.
티에폴로 / 이탈리아 (Giovanni Battista Tiepolo 1696~1770)
1696년 베네치아(Venezia)에서 해운업자의 아들로 태어난 화가. 판화가 시각예술가입니다. 성서, 신화를 비롯한 역사적 소재를 밝
은 색감을 활용해 연극적으로 표현합니다. 베네치아 라비아 궁전
과 독일 뷔르츠부르크 궁전 벽화 및 천정화를 그렸습니다. 그는 세 계지도를 연상케 하는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그의 작품을 통해서
1700년대 유럽인들이 대항해시대를 거치면서 Asia, Africa, America
대륙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음이 입증되었습니다. 1731년 밀라노 (Milano)를 방문, 팔라초 아르킨토(Palazzo Archinto)와 팔라초 두냐
니(Palazzo Dugnani)의 장식화를 그립니다.
베네치아의 정치적 안정은 1756년 발발한 7년 전쟁으로 깨어졌으
나, 스페인은 여전히 분쟁에서 벗어나 있었고, 카를로스(Carlos) 3세
는 티에폴로를 Madrid로 초청, 왕궁장식을 맡깁니다. 티에폴로는
두 아들 도메니코(Domenico)와 로렌조(Lorenzo)를 데리고 마드리
드로 가서 함께 궁정 장식을 하게 됩니다. 티에폴로의 주요 작품으
로는, 무염잉태(immaculate conception), 행성과 대륙의 알레고리, 클레오파트라와 얀토니우스(Cleopatra and Antonius), 아폴론과 4 대륙(Apollon and 4 continents) 등이 있습니다.
레이놀즈 / 영국 (Joshua Reynolds 1723~1792)
1723년 플리머스(Plymouth)에서 출생, 1741~42년 London에서 초 상화가 허드슨(Hudson)에게 사사하고 1749~1752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납니다. 라파엘로(Rafaello), 미켈란젤로 (Michelangelo),
코레지오(Correggio) 등 베네치아(Venezia) 화파의 그림을 모사
하고 고전 작가들의 기법과 화풍을 연구합니다. 귀국 후 루벤스 (Rubens), 반다이크(van Dyck) 등 네덜란드 화가들의 기법도 습
득하게 됩니다. 그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초상화 스타일과
기법을 영국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1768년 왕립 아카데미 (Royal Academy) 초대 위원장 이 되고 이어 기사 작위를 받으면서 1784년
궁정화가가 됩니다. 그는 18세기 영국 미술계의 제1인자로 등극하
게 됩니다. 레이놀즈는 아름다운 색채와 명암의 교묘한 대비에 뛰
어나고, 그림들 모두 장중하고 우아했습니다. 신화, 전설 속 영웅, 여신들을 주로 그렸습니다. 천진난만한 어린이들 초상화도 즐겨 그
렸습니다. 그는 기교와 스타일을 유난히 중시한 초상화가로 정평이
게인즈버러 / 영국 (Thomas Gainsborough 1727~1788)
1727년 영국 서드베리(Sudbury)에서 직조공의 아들로 출생, 어 린시절부터 드로잉과 회화에 뛰어났습니다. 10세 때 미니어쳐 (miniature) 자화상과 두상, 풍경화를 그립니다. 1740년 London으 로 이주해 미술 공부를 시작하고, 조각가 그라블로의 제자가 됩니 다. 동시에 호가스(William Hogarth)와도 인연을 맺게 됩니다. 이후
라이브 가족(Clive and family), 델메와 쟈녀들(Delme and children),
케펠제독(Admiral Keppel) 등이 있습니다.
위기를 가져다 주였고, 풍경을 뒤로한 인물들이 물질적 풍요를 넘
어 정신적 풍요까지 누리고 있음을 표현했습니다. 1770년부터는 “풍경 속의 인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게인즈버러의 붓칠은 굉장 히 빠른 것으로 유명했으며, 자연과 인간의 본성을 잘 나타냈습니 다. 그의 그림 속에는 시적 감성이 넘쳐났는데, 후대 화가 콘스터블 (John Constable)은 “게인즈버러 그림을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난다” 고 까지 격찬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앤드류 부부(Mr.and Mrs. Andrews), 하버필드 초상(Elizabeth Harverfield), 사라 챠드(Sarah Chad), 파란 옷의 소년, 메리와 마거렛, 화가의 딸들, 아침 산책, 소 녀와 돼지 등이 있습니다.
오재학 전 호치민총영사 2011.8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2008.5 주짐바브웨대한민국대사관 대사 2006.3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겸임교수 1978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잘 낫지 않는 아토피성 피부염(태열기, 胎热气)
한의 치료로 완치(完治)한다
최근
들어 발병률이 크게 늘고 있는 ‘태열기’(胎热气) 혹은 ‘태열’(胎热)이라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아이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지만, 쉽게 치료되지 않아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다. 한
방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을까? 갓 태어난 어린애 의 몸에서 피부병과 같은 붉은 반점(형태는 다양함)이 보이면, 피
부과를 찾게되고, ‘아토피성 피부염’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그리 고 스테로이드 계통의 연고를 주고는 가렵지 않게 하는 것이 치 료인양 한다. 아토피성 피부염인 태열기를 한의로 치료할 수 있 을까?
“한방으로 아토피성 피부염도 정말 낫나요?” 흔한 질문이다. “녜, 정말 낫습니다”라고 대답하면, “정말요?”라고 되묻는다. 부모인
본인도 아토피 피부염으로 어릴 때부터 고생해왔기 때문이고, 이 아토피 피부염은 나았다가 다시 재발하는 ‘난치성’으로 단정 하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으로 고질화한 질환이다. 특히 당사자인 어린아이들에게는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 가운데
하나이다. 피가 나도록 긁어야 하는 가려움증은 정말 참기 힘들
다. 심한 경우에는 밤에 잠도 깊이 들지 못하게 빡빡 긁어서, 빨 건 손톱자국까지 줄줄이 나 있다. 간혹 손바닥, 발바닥까지 트거
나 갈라져서, 걷거나 만지기만 해도 아프고, 움직일 때마다 힘들
며, 귓불이 갈라지고 손등과 얼굴, 머리에서 진물이 나고, 딱지가
더덕더덕 올라앉아, 긁으면 피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어린애만 힘든 것이 아니라, 부모도 잠을 자지 못 할 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으로 긁힌 자국을 보면 마음이 아 프다. 정작 본인인 어린애는 어떻게 하면, 가렵지 않고, 편안하게 잠을 편히 잘 수 있을까? 또 매사(학습 포함)에 집중할 수 있을 까? 음식 중에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시키는 것은 없을까? 이러 한 걱정과 의문은 늘 함께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성격이 거칠어지고, 매사에 짜증만 느낄 뿐만 아니라, 짜증 자체가 늘어
나게 된다. 어린 시절은 아토피 피부염과 함께 성장하면서, 사춘 기를 지나 성년이 되면 이 증상이 완화되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평생동안 함께 하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난치병이라고 말한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무엇일까?
아토피(Atophy)란 ‘괴상하다.’, ‘이상하다’, ‘원인을 모른다’는 뜻이
다. 피부병이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상한 질병이기에 ‘아토피’
라고 부른 것이다. 즉 서양의학을 동양적으로 표현하면, ‘괴질’(怪
疾)이란 말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다른 말은 ‘피부 아토피’, ‘알
레르기성 습진’, ‘영아 습진’이라고도 부른다. 근본 원인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처럼, 우리 몸 안의 방어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서,
감수성이 보통 이상으로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가려움증’을 주증상으로 한다. 이는 골수(骨髓)에서 기원하는 백
혈구의 기능장애 때문에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즉 면역글로불린의 일종인 IgE를 체내에서 많이 만들어내는 ‘B’
세포는 증가해 있는 반면, ‘T’ 임파구는 감소한 상황인 것이다. 일
반적으로 정상인에게서 혈청 1ml에 100~400ng 정도의 IgE가 보
인다면, 아토피 피부염이 심한 사람의 경우에는 1ml에 6,000ng
인 때도 있다. 만성적인 가려으로 표현되는 아토피 피부염은 유
감스럽게도 유전하는 경향이 있다. 대개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은
알레르기성 경향이 있는 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발병률은 1~3%
정도라고 보고되지만 최근에는 현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유
는 각종 유발요인인 공해나 오염에 노출 정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가족의 50~65%에서 아토피성 천식 또는 알레르기성
비염 같은 아토피성 질환을 갖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대개 생후 약 4~6개월, 빠르면 2~3개월에 시작
된다. 처음에는 볼에 가려운 붉은 반진과 진물이 나는 작은 물집
이 난 다음, 이마, 팔꿈치 안쪽, 오금 안쪽 등으로 퍼지면서 점점
증상이 만성화한다. 그러면서 피부가 두꺼워지고 건조해지며 허
옇게 일어난다(苔癬化). 부위나 증상은 어린이에 따라 매우 다양
하게 나타난다. 도톨도톨 좁쌀 같은 것이 가슴과 등에 돋기도 하
고, 허연 각질이 전체를 덮기도 한다. 단지 아래턱에만 좀 까칠
한 수도 있고, 머리 위의 딱지로부터 발바닥이 거칠어져 갈라지
는 증세까지 나타난다. 심하면 머리도 얼굴을 비롯해 고추와 사
타구니까지 헐어서 진물이 나고 귀, 손, 음낭 부위까지 터지고 갈
라지는 경우도 있다. 어린 아이의 피부가 마른 수건처럼 거칠어
지고, 피가 나도록 긁으며,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성격도 신경
질적으로 변하는데, 증상이 심하고 범위가 넓을수록 치료 기간
은 그에 비례하여 길어지는 편이다. 그리고 양의적인 치료를 하
면, 그 때에는 증상이 약간 완화되지만, 갈수록 치료되지 않는 난
치병, 그리고 부작용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아토피 피부염을 한의에서는‘태열’(胎热), 혹은 ‘태열
기’(胎热气)라고 하는데, 그 뜻은 ‘임신 후에 엄마 뱃속에서 태아
상태일 때부터 열독을 물려받아 얻은 병증’이라는 뜻이다 즉 태
중(胎中)에서 형성된 열독이라는 말이다. 한의에서는 어린아이 의 몸속에 있는 태독(胎毒), 즉 열독(热毒)을 빼내는 방법으로 아
토피 피부염을 치료한다. 즉 한약의 복용이 주방(主方)이다. 흔히
착각하는 것이 ‘크면 저절로 좋아진다’는 것이다. 성년이 되어 증
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없어진 것, 즉 치료된 것이 아니다. 몸
안에 내재된 태열독(胎热毒)은 몸이 약해졌거나, 면역기능이 저 하되었을 때 다시 나타나며, 특히 성년이 되어 본인은 그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다시 자녀에게서 나타나는데, 임신을
하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태독(胎毒), 태열(胎热)로 다음 세대에 나타나는 것이다. 양의적인 치료 방법인 부신피질 호르몬제인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치료는 많은 부작용을 가져오고, 근본적 인 치료는 하지 못한다. 나이가 들어서 피부(특히 다리에서) 붉은 색으로 나타나 난치병이라고 말하는 단독(丹毒, 양의에서는 피 부병의 일종인 백선이라고 함)의 경우에도 아토피 피부염인 태 열기이다.
살펴보겠다. 크게 보면 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까지는 발해를 양면 적(兩面的)으로 인식해 왔다. 그러나 조선 초기에는 한국사에서 제
외하였다가 후기에 와서 발해의 역사를 재발견하는 커다란 전환 이 있었다. 이 때에 발해에 대한 인식과 연구가 높은 수준에 도달 하였지만 미완성인 채로 중단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발해사에 대 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었으나 구체적 연구로 이어지지 못하였고, 실증적 연구는 1960년대부터 시작하여 80년대부터 급속히 증가하 였다.
신라인들은 발해를 고구려계 국가로 인식하였는가 하면 말갈계 (靺鞨系) 국가로도 인식하였다. 이러한 인식은 최치원(崔致遠)의 글 속에서도 뒤섞여 나타나고 있다. 그는 「옛날의 고구려가 지금 의 발해가 되었다」고 하였고, 「고구려 잔얼(殘孼)들이 모여서 발 해를 세웠다」고 하였다. 이는 신라인 자신들이 멸망시킨 고구려의 잔당들이 세웠다고 하여 발해를 낮추어 보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들이 발해를 고구려의 계승국으로 인정하고 있었던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반면에 그가 지은 다른 글에는 발해
는 말갈족이 번성하여 세운 국가라고 하여, 다른 한편으로는 발해
가 말갈계 국가임을 천명하는 모순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삼국 통일을 기반으로 성립된 고려는 기본적으로 신라 계승의
식이 주축을 이루고 있었으나, 때로는 같은 고구려 계승 국가라는
점에서 발해가 주목되기도 하였다. 고려 초기에 발해 유민을 지속
적으로 받아들였고, 934년에는 발해 세자 대광현(大光顯, ?~?)을
왕족으로 우대하였고, 이로부터 고려는 발해를 「혼인(婚姻)한 나
라」 또는 「친척(親戚)의 나라」라고 부르는 동질 의식을 가지게 되
었다. 그리고 936년에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은 서역 승려를 후진
(後晉)에 보내어 거란을 함께 쳐서 사로잡혀 있던 발해 왕을 구출
하자고 제의했으며, 태조 25년(942)에는 고려에 온 거란 사신을 붙
잡아 유배시키기도 하였다.
정몽주의 포은집(圃隱集)에도 발해 언급
그러다가 후기에 들어서면서 발해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어
삼국유사(三國遺事)나 제왕운기(帝王韻紀)에서와 같이 발해사가
한국사의 한 부분으로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하였다. 일연(一然)이
충렬왕 7년(1281)경 찬술한 삼국유사는 신라 중심의 역사서로서
왕력편(王歷篇)에는 발해가 배려되어 있지 않지만, 본문에는 말갈
발해조(靺鞨渤海條)가 설정되어 있다. 이러한 불완전성은 이승휴 (李承休)가 충렬왕 13년(1287)에 지은 제왕운기(帝王韻紀)에서 해
소되었으니, 여기서는 발해사가 분명히 한국사의 한 줄기로 파악
되어 있다. 이 밖에 일연이 충렬왕 4년(1278)에 지은 역대년표(歷
代年表)나 14세기에 나온 정몽주(鄭夢周)의 포은집(圃隱集)에서도
발해에 대한 언급이 있다.
조선 시대에는 초기에 두 가지 흐름이 하나로 정리되면서 발해사 가 배제되어 주변국의 역사로 전락하였지만, 그 후에 점차 인식이 바뀌면서 발해사를 재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겪는다. 대체로 이 과
정은 세 단계를 거쳐 이루어졌다. 첫째 단계는 성종 15년(1484)에 간행된 동국통감(東國通鑑)의 역사 인식으로서, 여기에서는 발해 사를 한국사의 일부로 인정하지 않고 단지 신라에 이웃하였던 역 사로 파악하였다.
고려 태조가 거란에 대해 행한 정책을 두고 「거란이 발해에 신의
를 저버린 것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발해를 위하여 보복을 한다고 하는가」라는 사론(史論)을 달아 비판했는데, 이것이 이 책 이 반영하고 있는 역사 인식이라고 하겠다. 그러면서도 이 책에는 발해사가 간단히 언급 되어 있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우리와 이
웃하였던 인접 국가의 역사로서 다루어진 것이다. 이러란 인식은
15, 6세기를 지나 17세기까지 근간을 이루고 있었다. 따라서 조선 후기에 새로이 나타나는 발해사 인식은 이러한 기존의 인식을 수
정하면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었다.
발해 역사 인식의 선구 동국지리지
이러한 과정이 시작되는 둘째 단계는 전기와 후기로 다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기에는 고구려 영토를 계승하였던 나라로 발해를 인
발해 지도
발해 정효공주의 무덤
흑룡강성 영안현 흥륜사에 있는 발해 석등
식하였으니, 한백겸(韓百謙)의 동국지리지(東國地理志謙, 1615)
가 그 선구를 이루었다. 한백겸이 이 책을 저술한 동기 중의 하나
가 조선이 왜 약한 나라가 되어 끊임없이 외적의 침입을 받게 되
는가 하는 역사적 원인을 찾는 데에 있었다. 이에 따라 그는 그 원
인을 고구려 영토의 상실에서 찾게 되었고, 이러한 관심 속에서
발해가 고구려 영토를 계승한 나라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결과
발해가 신라에 부속된 역사가 아니라 고구려에 부속된 역사로 파
악되어 발해사가 처음으로 고구려 역사 뒤에 붙여져서 설명되었 다. 이러한 인식은 허목(許穆, 1595~1682)의 동사(東事, 1667), 이 익(李瀷)의 성호쇄설, 안정복(安鼎福)의 동사강목(東史綱目) 등으
로 계승되었다.
발해가 고구려 영토를 계승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건국자도 고구
려 유민이었다는 인식이 등장하면서 발해사를 적극적으로 한국
사의 일부로 다루게 되었다. 이러한 인식에는 신경준(申景濬)의
강계고(疆界考, 1756)가 그 선구를 이루었다. 신경준은 신라고기 (新羅古記)나 최치원의 글을 인용하여 걸사비우(乞四比羽)는 말
갈인이며 걸걸중상(乞乞仲象)은 고구려인이라고 하였다. 또 고구
려가 망 한지 10년 후에 대씨가 고구려 유민을 불러일으켜 옛 땅
을 회복하였고, 바다를 건너 당나라의 자사(刺史)를 죽임으로써 전왕(前王)의 치욕을 설욕하였으며, 홀한주(忽汗州)를 평양성으 로 부른 것은 옛 도읍지를 못잊어 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여 기서 특히 고구려왕을 전왕이라고 표현한 것은 발해가 고구려 계
승국가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매우 주목된다.
그의 역사 인식은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 1770)의 여지고 (輿地考)를 집필하면서 더욱 구체화 되었다. 그는 여기에서 발해 와 정안국(定安國)을 부여(夫餘), 동옥저(東沃沮), 보덕국(報德國)
등과 함께 고구려 속국으로 다루었다. 여기서 속국이란 말은 복속
국(服屬國)과 계승국(繼承國)의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발해가 고구려 계승국이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면서 대조영
은 고구려 옛 장수로서 그 유민에서 일어나 전왕의 땅을 모두 회 복하였으니, 그는 광세(曠世)의 호걸이라고 했다. 이와 같은 신경 준의 발해사 인식은 이만련(李萬蓮)의 기년아람(紀年兒覽, 1778), 이덕무(李德懋)의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18세기 후반), 이긍익 (李肯翊, 1736~1806)의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1797), 홍경모(洪 敬謨. 헌종대) 등으로 이어졌다.
발해-일본 교류의 거점 후쿠라(福良)항 해동역사 (海東繹史)
한백겸의 동국지리지
통일신라와 대등한 독립국으로서의 발해
마지막 셋째 단계에서는 앞 단계에서 주로 고구려 계승국에 초점
을 맞추어 발해사를 인식하던 태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발해
를 통일신라와 대등하였던 독립국으로 다루거나 발해가 신라보
다 우위에 있었다고 인식하게 된다. 이때에 두 가지 흐름이 나타
나는데, 하나는 삼국이나 통일신라와 대등하게 세가(世家), 세기 (世紀) 등으로 취급하는 경우고, 다른 하나는 남북국시대(南北國 時代)를 설정하는 경우이다.
전자는 이종휘(李種徽)의 동사(東史, 18세기 후반)에서 출발하였 다. 이 책은 비록 완성된 형태는 아니지만 기전체(紀傳體)의 형식
으로 발해사를 서술한 최초의 역사서에 해당한다. 그 편목을 보면
삼국 이전의 역사는 본기(本紀)로 처리했지만 삼국은 본기에 서
술되지 않았으며 부여, 발해, 가야의 역사가 세가로 다루어졌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발해를 신라와 대등한 수준으로 인식하지 않
았고, 종래와 같이 삼국보다 한 단계 아래인 부여, 가야 등과 같은
수준으로 이해하였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발해사
를 고구려의 속국으로 인식하던 단계에서 나아가 독립된 나라의
역사로 서술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더구
나 이종휘는 우리나라 땅이 발해 시기에 최대 판도를 이루었다가 고려 이후 축소되었다고 하면서, 우리 나라가 약한 나라로 전락 한 것이 발해의 땅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한
이종휘의 이러한 발해사 인식은 홍석주(洪奭周)의 동사세가(東史 世家, 1820년대)에서 더욱 강화되어 나타난다. 홍석주는 발해사 를 신라, 고구려, 백제의 역사와 함께 세가(世家)로 다루어 삼국과 발해를 동등하게 보았다. 한치윤(韓致奫, 1765~1814)의 해동역사 (海東繹史)와 한진서(韓鎭書)의 해동역사속(海東繹史續)도 이러 한 부류에 속한다. 한치윤은 발해사를 세기(世紀)로 다루어 신라 사와 동등하게 취급하였고, 한진서도 고금강역도(古今疆域圖)에
서 삼국과 함께 발해를 그 대상으로 삼았다.
정약용(丁若鏞)은 체계적인 역사서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의 발해사 인식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는 과 거시험에서 발해의 땅을 회복하여야 한다는 의식을 이미 피력 한 바 있다. 그의 발해사 인식이 구체화 된 것은 강역고(疆域考, 1811,1833)에서 이다.
그는 한백겸의 설을 따라 한강을 경계로 하여 북쪽에는 고조선, 4
군, 고구려, 발해로 이어졌고, 남쪽에는 삼한이 백제, 신라, 가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함으로써, 북방계열의 역사를 거의 동등하게
다룬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기부 제외 품목 : 아동전집
협소하여 수령이 어렵습니다.
나누고가게는 교민들이 기부해주시는 물품과 기업체의 후원 물품으로 매장을 채우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기부 물품은 상시 접수받고 있으니 언제든 연락바랍니다. - 판매 수익은 전액 소외 계층과 공익 사업에 사용이 됩니다. - 판매하고 남은 물품은 필요로 하는 곳에 재기부할 예정입니다. ◆ 직접 내방하여 전달. ◆ 그랩 착불로 보냄. ◆ 물건이 많을 경우 픽업도 가능.
태풍과 해일 등 재난을 피한다는 뜻의
무이네(Mũi Né)
휴양과 해양 엔터테인먼트의 보고, 무이네 (MŨI NÉ)
모래사막·요정의 샘·서핑·와인캐슬··· 참파 왕국의 포사이누 탑
Phan Thiết(판티엣)시에서 약 22km을 떨어져 있는 Mũi Né (무이네)는 Bình Thuận (빈투언)성의 가장 유명 한 생태관광지 중 하나이다. 무이네의 매력은 햇빛 가득한 해변과 경이로운 사막, 참파민족의 웅장한 참탑, 신 비로운 요정의 샘 Suối Tiên(스오이 띠엔), 독특한 와인 캐슬 등이 있다. 도심을 떠나 여행과 레저를 즐기고 싶 다면 무이네를 추천한다. 또한 무이네 어촌마을을 통해 펄펄 뛰는 물고기를 다루는 생동감 넘치는 어촌의 풍 경을 엿볼 수 있다. 무이네 해안은 지정학적으로 바다의 노기를 피할 수 있는 아늑한 곳에 위치한다. 앞 바다 에 작은 섬들이 진을 치며 바람막이가 되기 때문이다. 무이네의 “무이(Mũi)”는 바다를 향한 땅을 의미하고, “Né”는 피한다는 뜻으로 Mũi Né는 위기를 피하는 해안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Mũi Né는 어촌을 지켜왔을 뿐
아니라 다채롭고 아름다운 천혜의 주변 명소들을 안고 있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무이네는 Canadiantravelle
잡지에 의해 동남아의 아름다운 바다 랭킹 2위를 차지했으며, Skycanner에서도 아시아-태평양의 가장 인
상적인 해변 10위에 올랐다. 무이네의 여름인 5월~9월은 가장 더운 시기이자 비가 오는 우기이다. 따라서 무이네 여행의 가장 좋을 때는 12월~2월로 추천한다. 대신 여행하기 좋은 날씨며, 연말연시와 설 연휴가 겹칠 때로 관광객이 많아 숙박은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 Nguyen Thanh Van 하노이대 3·편집국
태풍과 해일 등 재난을 피한다는 뜻의 무이네(Mũi
서핑, 카약…인근 어촌의 일출
Bãi Rạng 해변
유화 같은 요정의 샘
Suối Tiên
무이네의 Suối Tiên (요정의 샘)은 베트남에서 마르지 않은 신비의
샘이 흐르는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린다. 이곳은 365일 신
비의 붉은 물빛이 흐른다. 흰 모래와 붉은 모래로 이루어진 기암절
벽이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흔히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배경을 만든
다. 한쪽은 기암절벽, 다른 한쪽은 푸른 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요정
의 샘은 자연이 만든 신비감을 준다. 따뜻한 색과 시원한 색감이 뒤
섞인 이 배경은 유화 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Suối Tiên은 자연이 만든 포토존이다. 약 2km 길이의 시내물 을 따라 맨발로 산책하면 이색 풍경 속의 힐링을 누리게 된다.
• 주소: 40B Huỳnh Thúc Kháng, Phường Hàm Tiến, Thành phố Phan Thiết, Bình Thuận
• 입장료: 6,000동- 12,000동
• 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5시
무이네 해변은 리조트와 펜션으로 가득하다. 빼어난 해변이 리조트 와 조화를 이루며 해변의 아름다움에 아늑함이 더해진다. 무이네
해변은 대체로 아름답지만 그 중에서도 Bãi Rạng(바이랑) 해변을
추천한다. 곱고 넓은 모래사장에 대비되어 푸른 바다가 더 푸른 곳
이다. Bãi Rạng해변은 수영뿐 아니라 서핑, 카약, 다이빙 등 엑티
비티한 해양 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어촌이 가까워 이
른 아침 어촌의 일출을 볼 수 있다. 수천개의 보트가 해변에 정박한
어촌은 또다른 장관이며 이른 아침 생동감 넘치는 어촌의 삶을 엿 볼 수 있다. 어촌에서는 갓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 주소: 15 Huỳnh Thúc Kháng, khu phố 4, Thành phố Phan Thiết, Bình Thuận
• 입장료: 무료
서양식 캐슬에서 고급 와인 맛보기
Lâu đài rượu vang 와인 캐슬
와인 캐슬은 2013년에 설립된 독특하고 웅장한 와인 건축물로 무
이네 여행의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은 관광객들을 유럽
으로 안내하며 마치 옛 귀족이 된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3층 건
물의 수많은 방으로 구성됐으며 방문자들은 와인 주조 과정 탐방
을 통해 와인을 맛보고, 제대로 즐기는 에티켓도 배울 수 있다. 3층
은 베트남의 유서 깊은 유물이 전시된 박물관과 고급 와인, 와인잔 등과 같은 기념품 매장이 있다. 특히 20만동으로 캘리포니아산 고 품질의 와인을 맛 볼수 있다. 그 외 캐슬을 둘러싼 포도밭도 인기 코스다. 와인 제조 과정에 사용된 Cabernet Sauvignon, Syrah, Chardonnay 등 유명 포도 품종들로 캐슬의 외관을 멋지게 꾸며주 며 와인 제품의 신뢰를 더해준다.
• 주소: Khu phố 1, phường Hàm Tiến, thành phố Phan Thiết, Bình Thuận.
• 입장료: 100.000동~200.000동
• 운영시간: 월~목 오전 7시30분- 오후 4시30분/ 금-일 오전 7시 30분~오후 7시30분
• 주소: 01 Hòn Rơm, ĐT716, Mũi Né, Thành phố Phan Thiết, Bình Thuận
• 입장료: 성인: 15,000 VND / 어린이: 7,000 VND
무이네에서 자랑하는 독특한 음식
현지식 모듬 해물탕 · 바다의 맛 Bánh căn
모듬 해물탕, Lẩu thả
Lẩu thả (러우 타)는 무이네
관광이 발달하기 전부터 주민
들에게 친근했던 향토 음식이
다. Lẩu thả (러우 타)는 바다
에서 구할 수 있는 새우, 생선
등 모든 재료는 한 솥에 넣어
요리한다. 무이네에 가면 거의 모든 식당과 호텔에서 이 음식을 제
공할 정도로 무이네의 특산물이 되었다. 러우 타의 정수는 소스에
달려있다. 단순한 음식을 넘어 러우 타를 통해 베트남 음식의 의미
를 알아볼 수 있다. 즉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등 모든 맛과 영양이
한데 뒤섞여 음양 오행을 고루 갖춘 건강식이라고 한다.
바다의 맛을 담은 Bánh căn
Bánh căn은 무이네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다. 쌀가루로 만
든 반죽에 오징어, 생선, 새우
등 해산물을 넣어 바다의 맛을
담아낸다. 제대로 즐기려면 야
태풍과 해일 등 재난을 피한다는
채, 스타프루트, 오이 등과 함께 먹으면 고소하고 시원한 맛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달콤매콤한 소스와 함께 따뜻하게 먹으면 더 맛있다.
전통적인 주철 팬이나 둥근 틀이 있는 점토 팬에서 요리해 베트남
전통의 느낌도 살아 있다.
호불호 갈리는 도마뱀 요리 Món dông
도마뱀과 비슷하지만 크기
가 더 큰 모래 도마뱀은 오
랫동안 Mũi Né (무이네)의
유명 특산물이었다. 시장에
서 모래 도마뱀의 가격은 약
250,000~300,000동/kg 정
도지만 요즘은 품귀 현상을 보인다고 한다. 모래 도마뱀은 보통 매
운 소금구이로 요리하지만 구운 도마뱀은 보통 쌀국수, 허브와 함 께 제공되며, 매운 액젓에 찍어 먹는다. 구운 고기의 향과 약간의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의 도마뱀 요리는 현지에서는 인기지만 외국 인 관광객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며 약간의 도전이 필요한 메뉴이 기도 하다.
초록 향기가 물씬 "잎으로 싼 음식들" ➁
자연향 가득한 녹색 포만감… 싱그러운 친환경의 매력
Doan Van Nguyen / 하노이대 4학년· 편집국
초록빛 잎으로 포장된 음식은 자연의 싱그러움이 있다. 대체로 떡 종류가 들
어 있지만, 우리에겐 없는 음식 문화로 호감을 준다. 음식에 친환경적인 매 력을 더한다. 베트남 전역에 약 200여 가지의 잎으로 포장한 음식들이 있 다. 주로 떡 종류가 대부분이며 포장되는 잎의 종류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코코넛 잎, 바나나 잎, ‘라 종 (lá dong)’잎, 연 잎 등이 주로 쓰인다. 음식을 감싸는 잎의 종류는 지역과 기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북부 지역은 라 종, 연 잎, 바나나 잎을 주로 쓰고, 남부 지역은 바나나 잎과 코코넛 잎이 일반적이 다. 지난 호에 이어 푸른 잎으로 감싼 그
이번 호에는 △떡살에 스민 은은한 바나나 향의 반저(Bánh giò), △변함없 는 사랑의 상징물로 결혼식 필수 메뉴인 반푸테(Bánh phu thê) △은은한 코코넛 향이 일품인 반라즈어(Bánh lá dừa), △단오절 젯상의 주인 공 반우(Bánh ú), △ 천년 고도 후에(Huế)의 감칠맛 반봇록 (Bánh bột lọc) 등으로 소박하지만 푸른 잎의 자연 향 가득한 음식들을 소개한다.
떡살에 스민 바나나잎 향기
BÁNH GIÒ 반져
반지오는 쌀가루, 타피오카 가루를 뼈 국물과 섞어 만든 케이
크의 한 종류이며, 속은 살코기, 목이버섯, 말린 샬롯, 파, 후추, 생선 소스, 소금 등의 재료로 만든다. 남부 지방에서는 속에 메
추라기 알도 들어간다. 반지오는 삼각 뿔 모양이며, 바나나 잎
으로 싼 다음 찜통에서 30~40분 동안 쪄낸다.
반져 (Bánh giò)는 천지(天地)의 결합체로 땅에서 나는 여러 재
료들은 땅의 의미가 있고 그것을 감싼 푸른 바나나 잎은 하늘
의 의미를 갖는다. 끓는 물에 약 20분간 찌는 과정에서 바나나
잎 향기가 은은하게 반져 (Bánh giò)의 떡살에 스민다. 완성된
반저는 고소한 고기와 쌀 반죽의 부드러운 향이 조화를 이루
며, 바나나 잎 특유의 향까지 더해져 더욱 풍미가 깊어진다. 반
저는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고기의 감칠맛, 파기름의 향
까지 더해진다. 다른 음식과 달리 간장, 고추, 후추 같은 양념이
필요 없이 그 자체로 완벽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변함없는 사랑의 상징…결혼식 필수 음식
BÁNH PHU THÊ 반푸테
반푸테는 베트남 박닌(Bắc Ninh)성 뜨선(Từ Sơn) 지역의 대표
적인 특산물로 리(李) 왕조 시대부터 유래된다. 이 특별한 음식
은 리아잉똥(Lý Anh Tông) 왕과 황후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왕이 전장(戰場)으로 출정하자 황후는
직접 이 음식을 만들어 보내며 사랑을 전했다. 왕이 이를 맛본
후, 부부의 정을 떠올리게 한다 하여 ‘부부(夫婦)의 음식’라는 의
미로 반푸테라는 이름을 지었다. 시간이 흘러 반푸테는 변함없
는 사랑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베트남의 많은 세대에 걸쳐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특히, 결혼식과 같은 중요한 행사에서 필수적인 음식으로 사용되며, 달콤한 맛과 아름다운 외형 덕분 에 단순한 음식의 의미를 넘어 민족 문화유산의 일부가 되었다. 반푸테는 찹쌀가루로 만들어지며 속에는 곱게 갈아진 녹두, 코 코넛 가루, 연자(연꽃씨) 또는 참깨가 들어가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낸다. 전통적으로 반푸테는 두 겹의 잎으로 싸서 만드는 데, 속에는 찹쌀이 들러붙지 않도록 바나나 잎을 사용하고, 겉
면은 야자 잎으로 감싸 완성한다.
그러나 현대의 결혼 예물 세트에서는 종종 빨간색 종이 상자에
담기기도 한다. 반푸테의 모양은 네모와 원형인데 이러한 모양
은 동양 철학의 음양 사상에는 행복함과 원만함을 상징하는 것
이다. 찹쌀 가루를 얇게 편 후 한쪽 끝에 소를 넣고 나머지 반죽
으로 감싸는데, 이는 부부가 서로 감싸고 보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초록빛의 잎은 변함없는 신뢰를, 분홍색으로 묶인
끈은 운명적 인연을 상징한다. 이처럼 깊은 의미와 특별한 맛을
지닌 반푸테는 베트남 전통 결혼식의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 라 매력적인 간식이자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이 가져가는 정겨 운 선물이기도 한다.
단오절 젯상의 주인공
BÁNH Ú 반우
베트남 단오절(Tết Đoan Ngọ)이 되면 반우(Bánh ú)는 베트남
의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삼각뿔 모양의 소박한 이 음식은 오랜 전통과 아름다운 생활방식 또한, 계절의 변화를 상기시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우는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음식으로 녹두 소와 찹쌀을 사용하며 대나무 잎으로 감싸
서 만든 피라미드 형태의 음식이다. 이 삼각형 모양은 음양오
행 사상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삼각형은 바깥쪽의 양
이 안쪽의 음을 감싸며 조화를 상징한다. 또한, 반우의 색깔은
땅의 색을 나타내며 예전에는 소를 넣지 않고 만들었다. 이는
조상들이 ‘모든 것은 땅으로 돌아가며 순수해진다.’는 믿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반우와 막걸리(발효 찹쌀 술)는 단오절에 없
어서는 안 될 음식으로 농경사회에서 술은 조상에게 바치는 신
성한 제물로 여겼다. 또한, 반우를 단오절에 먹으면 해열 및 소
화에 좋다고 믿어 왔다. 따라서 단오절에 반우(Bánh ú)를 먹는 건 전통과 건강을 지키는 유익한 풍습으로 전해오고 있다.
천년 고도 후에(Huế)의 감칠맛 BÁNH BỘT LỌC 반봇록
반봇록은 후에(Huế)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로 이 고도(古 都)의 정교한 음식 문화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후에 사 람들의 손맛과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이 음식은 다른 지
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이 특별
한 음식의 주재료는 쌀 가루, 새우, 그리고 돼지고기이다. 반봇 록(Bánh bột lọc)은 최상의 쌀로 만든 쌀 가루를 사용하며 새우 가 껍질째 깨끗이 씻어 넣어 찌는 과정에서 선명한 붉은 빛을
띠게 한다. 또한, 소의 재료에는 달콤짭짤하게 졸인 돼지고기가 포함되어 있어 새우의 쫄깃한 식감과 어우러져 더욱 깊은 맛을 낸다. 빚어진 반봇록은 바나나 잎에 감싸 찐다. 제대로 된 반봇 록은 껍질을 벗겼을 때 반죽이 잎에 달라붙지 않고, 속이 은은 하게 비칠 정도로 투명해야 한다. 특히, 반봇록을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새콤달콤하게 조합된 느억맘(nước mắm)이 필수이다. 짭짤하면서도 달콤하고 감칠맛이 나는 느억맘은 반
봇록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한층 더 풍미를 끌어올린다. 반
봇록은 그 독특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에 맞지만, 그 재
료는 매우 단순하다. 쌀 가루, 새우, 돼지고기 같은 쉽사리 찾
아볼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지지만, 이러한 소박함 속에서 특
별한 맛이 탄생한다. 이처럼 담백하고 깊은 맛 덕분에 반봇록 (Bánh bột lọc)은 까다로운 미식가들조차도 반하게 만드는 매
력을 지니고 있다.
은은한 코코넛 향과 쫀득한 찹쌀 맛
BÁNH LÁ DỪA 반라즈어
반라즈어는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 음식
으로 다른 소박한 전통 음식들처럼 재래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라즈어 (Bánh lá dừa)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가장
큰 차이점은 소의 종류에 있다. 바나나 소, 녹두 소, 코코넛 등
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낸다. 잎을 활용한 포장은 지역에 따라
물야자 잎이나 일반 야자 잎을 사용해 반라즈어을 싼다. 특히
어린 야자 잎(연한 녹색을 띠는 잎)을 사용해야 반죽이 잘 싸지
며 색감이 아름답다. 반라즈어의 주재료는 찹쌀이다. 찹쌀이 충
분히 쫀득해야 맛있는 반라즈어가 완성되기에, 찹쌀 반죽의 점
성이 풍미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찹쌀은 고르고 깨
끗이 씻은 후, 하룻밤 동안 물에 불리며 이후 코코넛 밀크와 함 께 볶아 찹쌀을 더욱 고소하게 만든다. 여기에 흰콩, 팥, 검은콩
등을 추가하면 더욱 맛과 색감이 풍부해진다. 이렇게 준비된
찹쌀을 야자 잎에 싸서 끓이고, 찹쌀이 서로 엉겨 붙으며 투명
해지면 반라즈어가 완성된다. 오래 보관하려면 익힌 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 후 걸어두면 된다. 반라즈어는 각자의 입맛 에 따라 따뜻하게 먹어도 좋고 식혀서 먹어도 좋다. 한 입 베어
물면 은은한 코코넛 향, 쫀득한 찹쌀, 고소한 콩의 맛이 어우러 져 반라즈어 특유의 소박하고 세련된 맛을 느낄 수 있게 될 것 이다.
거리 이름으로 배우는 베트남 역사
Nguyen Thanh Van 하노이대3·편집국
(NGUYỄN CHÁNH 1914~1957)
전술가
응옌 짜잉은 1914년 Quảng Ngãi (꽝응아이)에서 태어났다. 근
면하고 진취적 성향의 응옌 짜잉은 14살부터 전쟁터에서 편지
전달의 임무를 맡았다. 이후 17살에 인도차이나 공산당에 입당
해 공식적인 혁명의 길을 걸었다.
수차례 감옥에 수감된 상황 속에서도 수감된 동지들에게 글을 가
르쳐 ‘감옥이 학교로 변했다’는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석방 후
1945년, 일본군의 지배에서 꽝응아이 지역을 광복시켰으며, 이
는 8월 혁명 중 가장 빨리 승리한 지역 중 하나였다. 1951년, 응
옌 짜잉은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보궐로 선발되었었다. 이
후 호치민 추석은 응옌 짜잉을 정치공사의 회장으로 추천했지만
당시의 전시 상황을 파악한 그는 제5구역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1953-1954년, 프랑스는 제5구역 점령을 목표로 총 공세를 퍼
부었지만, 전략적 안목으로 대비 태세를 구축한 응옌 짜잉의 군
은 제5구역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이 성공은 프랑스가 1954
년 베트남을 철수하는데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 프랑스 장군이 존경한 베트남
Võ Nguyên Giáp (부 응옌 잡)에 따르면 프랑스가 흰 깃
발을 들었던 당시, 프랑스 장
군인 De Beaufort는 “베트남을 승리로 이끈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고 간청했다. 이에 잡(Giáp) 장군은 하노이에서 응옌 짜잉과의 만 남을 수락했다고 한다. 이 만남에서 De Beaufort는 응옌 짜잉에 게 마음 깊은 존경을 표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예술적 감각을 지닌 응옌 짜잉은 치열한 전장에서도 “Du kích Ba Tơ”, “Tây Nguyên hành khúc”과 같은 유명한 군가를 창작해냈다.
프랑스와의 전쟁이 끝난 후 응옌 짜잉은 베트남 인민군 간부총국
의 국장이자 부참모총장으로 1958년에 승격될 예정이었다. 그
러나 1957년 9월 24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며, 배지 없는 장
군으로 불리게 되었다.
응옌 짜잉(NGUYỄN CHÁNH) 거리
소개
응옌 짜잉(NGUYỄN CHÁNH) 거리는 Cầu Giấy (꺼우저이) 군 서남쪽
에 위치해 있으며 Dương Đình Nghệ (즈엉딘응예) 거리에서 Trần Duy Hưng (쩐쥐흥) 거리까지 이어진다. 하노이 3번 벨트에서 약 300미터 떨
어져 있고 큰 거리인 Mạc Thái Tổ (막 타이 또) 거리, Mạc Thái Tông (막
타이 똥) 거리, Trung Kính (쭝깅) 거리, Trần Duy Hưng (쩐쥐흥) 거리 등
을 지나가 교통이 매우 편한 위치에 자리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 1.7km
의 길이를 가진 응옌 짜잉 거리는 현대적인 아파트를 비롯한 편의시설, 학 교, 크고 작은 음식점 및 카페 등으로 발전하고 번화한 거리이다. 게다가
쩐쥐흥 거리에 위치한 빈컴 센터, BigC와 가까운 문화의 거리다.
응옌 짜잉(NGUYỄN CHÁNH) 거리의 명소
따끈한 돌솥우동…첫맛이 그대로
Hagi Sushi
Hagi Sushi의 내부는 격자무늬의 나무 틀과 단순하지만 정갈한
일본식 소품 등 일식을 즐기기에 아늑한 인테리어를 구성하고 있
다. 3층으로 구성됐으며 연회를 즐기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회 메
뉴부터 전골 메뉴, 사시미 메뉴 등 본 식당의 메뉴도 매우 다양하
다. 먹기 전에 인증샸을 찍는 손님들이 많을 정도로 세심하게 데
코레이션된 음식에서 정성이 느껴진다. 추천 메뉴로 돌솥에 담겨
져 나오는 우동을 소개한다. 돌솥에 담겨 따끈한 국물 맛이 오래
유지된다. 연어, 오징어, 새우, 게맛살이 든 Kaisen Udong(해산물 우동), 튀김이 따로 나오는 Trmpura Udong (튀김 우동), 와규와
버섯이 든 Wagyu Udong (와규 우동) 등이 있다.
• 주소: 51 Nguyễn Chánh, Cầu Giấy, Hà Nội
• 문의: 058 840 4666
• 인기 메뉴: Take Sashimi, Sake Mori Wase Sashimi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agisushi
우리집처럼 정성들여 가꾼 카페
Nhà Mình Coffee & Bakery
Nhà Mình Coffee & Bakery는 “Nhà mình”이 우리 집이라는 뜻
인 것처럼, 집처럼 편안한 공간 구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
적 감각의 베이지 톤과 밝은 조명, 곳곳에 화분을 배치하여 정성
들여 가꾼 집안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파 자리, 창가 자리, 큰 테
이블이 놓인 곳 등 다채로운 개성으로 꾸며져 담소를 나누거나 공
부하기에도 적합하다. 이집의 메뉴는 코코넛 커피, 덴 커피 등 베
트남 전통 커피부터 아메리카노, 라떼, 그 외 과일 티. 밀크 티, 주
스 등 다채롭다. 다양한 종류의 빵과 케이크도 이 카페를 알린 중
요한 메뉴들이다.
• 주소: 47 Nguyễn Chánh, Cầu Giấy, Hà Nội
• 가격: 35.000~60.000VND
• 인기 메뉴: Trà sữa ô long kem mặn, Matcha Machiato, Mây
Sapa
• 문의: 0869 900 186
• 운영시간: 오전 7시30분 – 오후 10시30분
태국 퓨전 요리의 맛 기행
Yatts
응옌 짜잉 거리에 위치한 Yatts은 고급스러운 태국 퓨전요리 맛 집이다. 전통 및 현대가 혼재된 이곳은 은은한 조명의 조도까지 미 각을 지원한다. 태국 요리를 기본으로 일본식, 중식, 서양식 등 여
러 문화가 융합된 이 곳은 다분히 창의적인 미식 공간이다. 앤틱 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들의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 다. 4층 공간에 100여명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어 Yatts는 연말 파
티, 회식, 생일파티 등에도 유용한 곳이다. Yatts의 메뉴는 해산물 부터 육류, 스파게티, 태국 전통 면류까지 다양하다.
• 주소: 53 Nguyễn Chánh, Cầu Giấy, Hà Nội
• 인기 메뉴: Pad Thái Bò, Tart cá hồi, Canh mực trứng mắm thái chua cay
약 30만~40만동으로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또한 고 품질 와인으로 와인 애호가들에게 익숙해지는 곳이다.
• 주소: 57 Nguyễn Chánh, Cầu Giấy, Hà Nội
• 운영시간: 오전 8시15분- 오후 10시30분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aneVino57NC/
• 문의: 0906 284 294
• 인기 메뉴: Súp kem bí ngô, Súp hải sản
5개 지점 확장…일식의 현지화
Hatoyama
하노이에 5개의 지점이 있는 Hatoyama는 일식의 자존심을 지켜 온 외식업소로 알려져 왔다. Hatoyama 의 사장인 Kyo Nguyen 는 일식의 현지화를 위해 약 20년 간 일본에서 유명 요리사에게 사사받고 일베 양국의 음식을 통한 문화교류에 힘써왔다. 그로 베 트남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잡기도 했다. 유네스코의 일 본 대사는 Kyo요리사의 음식은 마치 도라에몽의 문을 통해 고향
에 있는 친근한 식당에 간 것 같다고 하였다. Hatoyama는 일본
의 전통 건축양식을 테마로 테이블, 그림, 조명, 본사이 (盆栽, 일
본식 화분) 등 모든 소품들은 통일감을 준다. 일본식의 전통맛을
살리는 동시에 베트남 사람의 입맛에 맞춘 현지화에도 성공했다.
생선 조각들이 모여 후지 산 형태로 만든 Grilled Seafish Fin, 고
소한 계란과 우유 맛을 지닌 Steamed Egg With Urchin, 바삭한
껍찔이 특징인 일본 음식의 대표적인 Shrimp Tempora 등은 Hatoyama 의 자랑이다.
• 주소: Số 57, ngõ 58 Vũ Trọng Phụng, Thanh Xuân, Hà Nội
• 영업 시간: 오전 8시 ~ 오후 12시
• 페이스북: Ther cafe
• 인스타그램: tiemcaphether
Le Hoang Lan / 하노이대4 · 편집국
휴식과 함께 시의 세계로
....ther는 2025년 초 오픈과 함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번잡한 부 쫑 풍(Vu Trong Phung) 거리의 작은 골목
에 자리잡은 이 카페는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마치 작은 성처럼
모습을 드러낸다.
카페 이름 “ther”는 베트남어로 “thơ”라고 발음하며 “시” 또는 “시
적인”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름에 걸맞게 이 카페는 입구에서
아담하게 드러나는 건물에서부터 절제된 시적 분위기가 느껴진 다. 색감은 화이트와 베이지로, 여기에 나무 테이블과 의자, 문, 소 품 등의 짙은 브라운 색상이 포인트를 주며 조화를 이룬다. 이처
럼 대조적인 색상 대비는 카페 디자인의 공식처럼 곳곳에서 나 타난다.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베이직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현
대적인 분위기를 담아낸다.
입구는 출입문과 유사한 형태며 기와지붕을 얹어 빈티지 한 감
성을 준다. 입구를 지나면 마치 동화 속 공간에 들어서는 느낌으 로, 크고 작은 나무들과 화분, 다양한 관상식물이 어우러져 있다.
1층 외부에는 작은 마당이 있는 야외 공간으로 이어지며, 푸른 나
무 그늘 아래 자리 잡고 있어 매우 운치 있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
아낸다. 특히, 이곳에는 베트남의 전통적인 평상 좌석이 마련되
어 옛 베트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주문 카운 터와 고객의 좌석들이 놓여 있다. 이곳은 전체 면적이 넓지는 않
지만, 공간 분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져 있고 소품, 가구 배치도 깔
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특히, 큰 거울과 은은한 조명으로 좁게 느
껴질 수 있는 공간에 포근하고 넉넉한 느낌을 더해준다. 1층의 고 객 좌석 공간은 주로 나무 테이블과 의자 또는 낮은 소파로 구성
되어 있어, 소규모 모임이나 담소를 나누기에 적합하다.
2층은 외부 계단을 통해 1층과 연결된다. 여러 개의 창문과 아기
자기한 조명 덕분에 실내 공간이 밝고 쾌적하다. 조명은 마치 가
로등 모형이며 조도가 낮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2층 공 간은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큰
원형 테이블이 있는 스터디룸, 소규모 모임을 위한 벤치 좌석 공 간, 그리고 혼자 온 사람들을 위한 개인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 한 복도 공간에는 2인용 테이블 세트가 있어 커플들이 앉기에 적 합하다.
....ther는 서비스 품질도 좋은 편이다. 와이파이는 빠르고 안정적
이며,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자정(12시)까지로 ‘야행성’인 사
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의 곳이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
카페는 작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 찾기 어렵고, 오직 오토바이만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인기있는 신생 카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남기느라 작업에 몰두하는 사람들에게는 방해가 되기
도 한다.
....ther의 메뉴는 커피, 차, 말차 음료 등 약 20종으로 구성되어 있
어 비교적 다양하지만,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까닭에 메뉴에서 주
는 결핍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꼭 한 번쯤 맛봐야 할 메뉴 두 가
지는 ‘청귤차’(Trà Thanh Yên)와 ‘코코넛 말차’(Matcha sữa dừa)이다. 청귤차는 달지 않고 상큼하며, 알로에 토핑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이다. 코코넛 말차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쌉싸 름한 말차 가루와 부드러운 크림, 은은한 단맛의 우유가 잘 어우 러지며 아주 균형 잡힌
하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말
초중고생 학습역량 진단과 코칭
가족코칭, 진로코칭, 강점진단 등
뽈룬티어를
아시나요?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일반인들
과 풋살 경기를 통해 기부금을 모으는 방송 프로그램입니
다. 축구가 경기 방법이나 전략 면에서 풋살과 차이가 있지만 국
가대표 출신들 답게 출중한 실력을 보여줍니다. 실력의 균형을
위해 일반인 팀에게는 블랙카드를 사용 기회를 주어 경기를 더
욱 흥미롭게 합니다. 일반인 팀은 블랙카드를 사용해서 뽈룬티
어팀에게 2분간 선수 1명 퇴장, 2분간 선수 교체 불가, 2분간 소
통 금지 등의 패널티를 줄 수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블랙카드는 ‘2분간 소통 금지’입니다. 경기장 안에서 서로 간에 말로 소통을 할 수 없게 하면, 실력 있는 뽈룬티어 팀도 단번에 흔들립니다.
서로 뛰는 방향이 엇갈리고, 팀워크가 무너지는 순간 골을 허용
하기 일쑤입니다. 소통이 안 되면 이렇게 큰 혼란이 생기죠.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가정은 생각보다
훨씬 더 큰 문제를 겪게 됩니다. 특히 갱년기 부모와 사춘기 자녀
간의 불통은 불꽃이 튀게 하고 결국 물에 젖은 잿더미처럼 차갑 고 힘없는 관계로 만들 수 있습니다.
“사춘기 자녀가 듣고 싶어하는 말”
2022년,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초중고자녀들이 부모에게 듣고 싶
어하는 말과 부모가 자녀에게 듣고 싶어하는 말을 조사해 발표 했습니다.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 1위는 “정말 잘했어”였습니다. 2위는 “항상 사
랑한다”, 3위는 “넌 지금도 잘하고 있어”입니다. 그 뒤로는 “오늘
도 수고 많았어” (4위)와 “괜찮아, 다 잘될 거야” (5위)가 뽑혔습니 다. 자녀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 1위와 3위가 인정과 칭찬을 담은
말이고, 2위는 사랑을 담은 말이고, 다음으로 위로의 말입니다. 하지만 초중고 자녀들이 부모에게 실제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무엇일까요?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이 조사한 결과 에 따르면 “공부해라”와 “게임, 컴퓨터, 스마트폰 좀 그만해라”가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EBS에서 진행한 다른 조사에 따르면 자
녀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부모의 말 1위는 “사랑해” (3% 미만)였
습니다. ‘사랑해’라는 말을 언제 들었는지조차 기억이 잘 나지 않
는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자녀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 과 실제로 듣는 말 사이에 커다란 간극이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 니다.
“소통이 어려운 이유”
많은 부모님들은 자녀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춘기 자
녀와의 대화를 매우 어렵다고 느낍니다. 왜 사춘기 자녀와의 소
통이 어려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부모님은 하고 싶은 말이
있고, 자녀들은 듣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이 기대의 차이로 부모
님의 말은 잔소리가 되고, 자녀의 대답은 말대꾸가 됩니다. 잔소
리와 말대꾸가 부딪히며 갈등이 생깁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님
과 자녀 모두 상처받고 마음에 물 묻은 재만 남습니다. 소통(疏
通)의 사전적 의미는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입니다. 영
어 단어 “Communication”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공유
하다, 함께 나누다”라는 라틴어 어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진정
한 소통은 양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은 양방향이 아니거나 무게 중심이 기울어져 있기에 갈등이
생깁니다.
한 아버지가 사춘기 아들에게 말합니다. “아들, 이제 슬슬 공부
좀 해야하지 않겠어?” 아들은 “지금 공부하려고 했어요.”라고 대
답했지만, 10분 20분이 지나도 게임을 합니다. 아버지가 다시 물
었습니다. “왜 아직도 게임하고 있어? 이제 공부한다고 그러지
않았어?” 아들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지금 하려고 했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버지는 “말대꾸하지 말고 빨리 하
라니까!”라고 화를 냈고, 아들은 문을 쾅 닫고 방으로 들어가 버
렸습니다. 아버지는 “정말 소통이 안 된다”라고 한숨을 쉬었고, 아들은 방 안에서 자신의 상황을 이해 못하는 아버지로 인해 답 답합니다. 이 상황에서 아버지는 자신의 요청이 잔소리가 되었
고, 아들은 그저 대답했을 뿐인데 반항으로 받아들여지며 서로
의 마음이 닫힌 것입니다.
“소통의 갈등에 대한 반응”
자녀들은 부모님의 말을 잔소리로 느낄 때가 많습니다. 이유는
다양합니다. “나의 의견을 무시하고 좌절시킬 때”, “부모님의 뜻
만 관철하려 할 때”, “부모님에게만 만족한 대답을 요구할 때” 등 입니다. 양방향성을 잃었고, 무게의 중심도 옮겨진 대화는 더 이
상 통하지 않습니다. 잔소리에 대해 자녀들은 3F(Fight, Flight, Freeze) 반응을 보입니다.
1. Fight(저항): 자녀가 부모님의 말에 대꾸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려 합니다.
2. Flight(회피): 부모님의 말을 피하려 자리를 떠납니다.
3. Freeze(순응): 부모님에게 무조건 수긍하며 자신의 뜻을 죽입 니다.
이 중 Fight 반응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자
녀가 아직 부모님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
다. Fight (저항) 반응은 자녀에게 아직 저항할 의지와 의욕과 에
너지가 있을 때 나타납니다. 부모님의 말에 대해 강하게라도 자
기 의견을 말하면 부모님이 수용해 줄 것이란 기대가 있습니다.
Flight(회피) 반응은 아직 저항할 에너지가 있어서 부모님의 말
이 듣기 싫기 때문에 그 자리를 빨리 벗어나려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뒤로 물러나지만 여전히 자신의 뜻을 마음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충분한 의지와 힘이 있다면 다시 자기 뜻을 표
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Freeze(순응) 반응은 자녀가 부모님
을 너무 무서워하거나 순종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얼음처럼 궅어
버린 반응입니다. 대항하거나 도망칠 에너지조차 없습니다. 오직
순응만이 이 순간을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기
에 자신의 의지를 죽여서라도 무조건 수긍하는 상태입니다. 그
러니 자녀들이 대꾸한다면 “우리 아이가 아직 꿈을 가지고 있구
나”라고 긍정적으로 봐줄 수 있습니다.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법”
그러면 사춘기 자녀와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요? 자녀와의 대
화에서 말하는 비율을 계량해 보세요. 자여가 말하는 양과 부모
님 말하는 양의 비율을 6:4, 7:3이상으로 조정해 보세요. 자녀가
더 많은 말을 하도록 부모님은 질문을 하고 기다립니다. 자녀가 하는 말에 견해가 다를지라도 우선 긍정하고 공감합니다. 부모
님이 말을 할 차례에는 자녀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많이 해 줍 니다.
인정하는 말: “넌 지금도 잘하고 있어.” “엄마는 네가 최선을 다 하는 걸 봤어.”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거야.”
사랑하는 말: “네가 우리와 함께해줘서 고마워.” “너는 정말 소중 한 존재야.” “아들아, 딸아, 정말 사랑해.”
위로하는 말: “오늘도 수고했어.” “힘들지? 괜찮아, 잘 될 거야.” “다시 하면 되지 뭐.”
이러한 말을 사용하는 것은 부모님과 자녀 모두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진심 어린 격
려와 사랑 속에서 행복하게 성장하고, 부모님은 자녀와의 관계
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녀와의 소통은 자녀의 미래를 위한 자원이 될 뿐아니라 현재 가정 행복의 기초이기도 합니다. 자녀가 듣고 싶어하는 말 3종
세트인 인정하는 말, 사랑하는 말, 위로하는 말을 실천해보세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것
입니다.
셀프코칭을 위한 질문
우리 자녀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은 무엇인가요?
자녀의 말하는 시간을 더 늘리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은 무엇인가요?
조성옥 코치 조앤리 코칭랩 대표 국제코치훈련원 베트남지부장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 가족코칭 전문가
이번 칼럼은 토지를 소유할 수 있는 한국과 다른 베트남에
서 자주 발생하는 부동산 관련 사기 사례를 공유하고, 알
아두면 좋은 관련 법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OO 씨는 평생을 공무원으로 근무한 후 받은 퇴직금으로, 지
인을 통해 알게 된 베트남인 녹쭝 씨(가명)와 함께 상업 빌딩을
매수하여 임대 사업을 하기로 했다. 녹쭝 씨는, 돌아가신 할아버
지가 전쟁 때 공을 세운 장군이라서 특별히 국가로부터 받은 토
지를 자손 대대로 영구 소유하고 있고 어떤 사업이든지 할 수
있는 권리도 있다고 했다. 그의 집에 방문해보니 전쟁 때 활약한
할아버지의 유품이 집안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고, 집에 엘리베
이터가 있을 정도로 부유했다.
박OO 씨는 이 사업과 관련된 토지 거래에 대해 법률 자문을 받
으러 오셨는데, 필자는 법적으로 불가능한 거래여서 진행하지
마시라고 여러 차례 말렸었다. 몇 달간 박OO에게 연락이 없어
궁금하던 차에 한국에서 연락이 왔다. 박OO 씨는 면목이 없어
연락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돈을 쌓아 놓고 사는 자신이 그런 푼
돈에 욕심을 부릴 사람으로 보이냐는 녹쭝 씨의 말에 속아 토지
거래의 보증금으로 거액을 지급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그
사업의 진행은 불가능했고, 그는 보증금도 돌려받지 못한 채 베
트남에서 퇴직금의 반을 날리고 한국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
다고 한다. 녹쭝 씨를 형사 처벌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을 방법이
없겠냐고 묻는 분노와 실망이 섞인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안타
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베트남 투자ㆍ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
• 개인이 토지를 소유할 수 있는 한국과 달리 베트남의 토지
는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국가의 소유이다. 이를 잘 모르는 한국인들 간에 토지“사용권”을 가진 사람을 땅 주인으로 부
르고, 토지사용권의 명의를 변경하는 것을 “땅을 산다”라고 표현하면서, 소유권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 같다.
• 외국 투자법인은 소유한 집을 제삼자에게 임대하는 것이
금지되고, 직원 숙소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에게 허용되는 사업 방법은 아니다. 따라서 이미 완공된 건
물에 대한 임대 사업은, 건물의 건설 사업에 참여한 후 그 건물을 임대하거나, 건물 전체를 임대한 후 재임대하는 방 식, 또는 실무적으로 이러한 임대업 허가를 받은 기업의 지 분 인수, 프로젝트 인수, 자산 인수 등 다양한 인수(M&A) 방 법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
• 외국인은 영리 목적의 재판매를 위해 집을 구입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것은 부동산사업 허가 없이 영위하는 부동산 업으로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외국인 개인은 (거주 목적으로) 소유한 집을 제삼자에게 임 대할 수 있다. 단, 사전에 군·현 급 주택관리기관에 신고하 고 임대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 외국인에게 구매가 허용되는 아파트 수는 아파트 한 동의 총 30% 이내이다.
• 외국인에게 구입이 허용된 집의 수를 초과한 경우, 그 매매 계약은 법적 효력이 없으며 소유권 증서 발행도 안 된다. 이 경우,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이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배상 해야 한다.
로투비(Law2B) 김유호 대표 변호사
• '베트남 투자·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의 저자/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법률고문
• 베트남 사법연수원 외래강사/베트남 법무부 지정 파산 관재인
•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중재인/베트남 국제상사 조정센터 조정관 • 법무법인 로고스, 베이커 맥킨지 로펌 등 근무 베트남 법무부 공식 등록 미국 변호사 | 파산관재인 | 중재인 ceo@law2b.kr | +84(0)90 438 7074 • 이미 완공된 건물을 매수하여 임대업을 하는 것은 외국인
남프로의 엣지나는 골프
골프 매너, 모르면 자칫 꼴불견 연출도...
1. 첫 홀에서의 티 샷의 순서.
2. 티 샷하는 순서가 바뀌었다면...
3. 페어웨이에서의 샷 순서.
4. 골프룰에서는 샷을 할때 시간 규정은?
5. 파3 티잉그라운드의 벌타.
6. 라운드 전 자신의 볼 알리기.
7. 볼교체는 언제 가능?
1. 첫 홀에서의 티 샷 순서
첫 홀에서는 일반적으로 스코어카드의 순서에 따라 티 샷을 진 행합니다. 공식 경기에서는 경기 위원회가 정한 조 편성에 따라
순서가 정해지고, 친선 경기에서는 제비뽑기나 가위바위보로 순
서를 정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 홀부터는 이전 홀에서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한 플레이
어가 먼저 티 샷을 합니다. 이를 “아너(Honor) 룰” 이라고 합니다.
동점일 경우, 첫 홀의 순서를 유지합니다.
2. 티 샷하는 순서가 바뀌었다면?
샷 순서가 바뀌었을 때 처리 방식은 경기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1) 매치 플레이
상대방이 잘못된 순서로 티 샷을 하면, 원래 순서대로 다시 치도
록 요구할 수 있습니다.
(2) 스트로크 플레이
순서가 바뀌어도 벌타 없이 그대로 진행합니다.
순서를 엄격히 지킬 필요는 없지만,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기
본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페어웨이에서의 샷 순서
일반적으로 홀에서 가장 먼 위치에 있는 플레이어가 먼저 샷을 합니다. 이를 “어웨이(Away) 룰”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레디 골프(Ready Golf) 방식도 널리 사
용됩니다.
레디 골프는 준비된 플레이어가 먼저 샷을 하는 방식으로, 동반
자들의 동의를 얻으면 보다 원활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공식 대회에서는 여전히 어웨이 룰을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4. 샷을 할 때 시간 규정은?
골프 규정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40초 이내에 샷을 해야 합니다.
시간이 초과될 경우, 경고를 받을 수 있으며, 반복되면 벌타가 부
과될 수도 있습니다.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다음과 같은 팁을 실
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차례가 오기 전에 미리 샷을 준비한다.
동반자가 샷을 하는 동안 다음 샷에 사용할 클럽을 선택한다.
연습 스윙을 최소화하고 과도한 고민을 하지 않는다.
5. 파3 티잉그라운드에서의 벌타
파3 홀에서 티 샷이 OB(Out of Bounds)나 해저드에 빠지면 1벌
타를 받고 원래 위치나 드롭 구역에서 다시 샷해야 합니다. 또한,
티잉 그라운드에서 실수로 공을 건드렸더라도 아직 샷을 하지
않았다면 벌타 없이 다시 티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을 움직
인 후 그대로 샷을 하면 규칙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6. 라운드 전 자신의 볼 알리기
경기 전에 사용할 공의 브랜드와 번호를 동반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경기 중 공을 혼동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볼 구별 팁)
같은 브랜드와 번호의 공을 사용할 경우, 사인펜으로 개인적인 표시를 해두면 혼동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의 공
을 잘못 쳤다면 2벌타가 부과됩니다. 특히 러프나 해저드 주변에 서 공을 찾을 때는 반드시 공의 번호를 확인하고 샷을 해야 합니 다.
7. 볼 교체는 언제 가능할까?
일반적으로 플레이 도중 임의로 공을 교체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볼 교체가 허용됩니다.
(1) 공이 손상되었을 경우 공이 깨지거나 심하게 찌그러졌을 때는 교체할 수 있습니다.
(2) 홀을 마친 후 다음 홀에서
새로운 홀을 시작할 때 새로운 공으로 교체하는 것이 가능합니 다.
(3) 규정된 드롭 상황에서 해저드에 빠지거나 플레이 불가능한 위치일 때는 새로운 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 도중 멀쩡한 공을 임의로 교체하면 1벌타가 부과될 수 있으 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골프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매너와 규
칙을 지키며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위의 규정을 숙지하고 실전
에서 적용하면 더욱 공정하고 즐거운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플레이 속도를 조절하고 동반자를 배려하는 것이 좋은
골퍼의 기본 소양입니다. 초보자라도 이러한 룰을 잘 익혀두면 경기 중 실수를 줄이고, 보다 원활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규칙을 지키면서 멋진 라운드를 즐기는 독자분들이 되시길 희망
하며 글을 마칩니다.
/남호환 프로 하노이/박닌 끝장 레슨 전문 골프 매너, 모르면
남호환 프로 하노이/박닌 속성 끝장 레슨 전문
김영민의
COFFEE MASTER
물을 알면 커피 맛이 보인다
▶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의 약 98.75%는 물
▶ 커피추출에 적합한 물은?
▶ 베트남에 맞는 정수필터
한인소식 독자여러분 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서 살아가면서, 한국에서보다 마시고 사용하는 물의 품질에 대해서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커피 맛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또한 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커피를 구성하 는 물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의 약 98.75%는 물
우리가 즐겨 마시는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에는 약 1.25%의 커
피 고형분이 용해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즉, 나머지 98.75%는 물
이라는 뜻입니다. 물은 커피에서 중요한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먼저, 분쇄된 커피에 침투하여 커피성분을 용해하고, 평형과 확
산에 의해 분리되어 고형분을 추출하는 용매의 역할입니다. 다
음으로, 고체 상태의 커피에서 추출된 고형분이 화학적 조성을
띤 액체가 되어 비로소 혀에서 미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매
개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커피가 추출되어 사람이 맛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물은 무색, 무취, 무미라고 배워서 그렇게 알 고 있지만, 실제로 우리가 마시는 물은 완전한 무색, 무취, 무미가 아닙니다. 순수한 물(H₂O)는 거의 무색, 무취, 무미에 가깝지만,
물은 붉은 빛을 흡수하고 파란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물이 많이
모여 있는 바다는 파랗게 보이므로 완전한 무색이 아니며, 물은
용존 기체와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
기 때문에 향과 맛 성분이 존재하므로 완전한 무취, 무미가 아닙
니다. 그래서 물의 수원지와 정수 과정에 따라 물이 포함하는 성
분이 달라 물맛의 차이가 납니다.
커피추출에 적합한 물은?
커피추출에 적합한 물은 단순히 깨끗한 물이 아니라 적절한 미
네랄과 pH를 가진 물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물의 성분은 커피
의 맛과 향 그리고 바디(감촉과 중량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
니다. 그래서 물이 함유하고 있는 미네랄은 커피의 맛을 조절하
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미네랄을 너무 많이 함유한 물로 커피를
추출하면 커피는 떫고 텁텁한 맛이 강해지고, 미네랄을 너무 적
게 함유한 물로 커피를 추출하면 커피는 싱겁고 평범한 맛이 되
어 개성을 잃게 됩니다.
이에 스페셜티커피협회(SCA)에서 제시하는 커피추출에 적합한
물의 상태는 pH가 6.5~7.5 사이일 때, 총 경도가 50~175 ppm 일
때, 알칼리도가 40~75 ppm 일 때입니다. 그런데 이런 물의 조건
을 자연적으로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커피전문점에서는 정수
필터를 사용해서 커피추출에 적합한 물을 만들어 내는데, 최근
의 커피추출을 위한 정수 트렌드는 정수된 물에 미네랄을 보충
해 주는 필터를 사용하여 깨끗하지만 적절한 미네랄을 포함한
물을 사용하여 커피의 맛과 향을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베트남에 맞는 정수필터
필자는 깨끗하면서도 복합적인 커피향미를 추구했기 때문에 활
성탄(숯)을 사용한 카본필터를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더욱이 카
본필터는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을 왜곡하지 않고 불쾌한 냄새
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베트남에 와서도
필자는 카본필터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정수필터를 사용함에
도 불구하고 물때가 많이 끼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고, 온수기와
커피머신에서 센서 오류가 자주 발생해 보일러를 열어 보았더니
히터에 상상할 수 없이 많은 스케일이 고드름과 같이 붙어 있는
것을 보게 되면서, 경험을 통해 베트남에서는 카본필터만 사용 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고민 끝에 베트남에 적합한 정수필터 시스템으로 생각해
것은 카본필터와 함께, 이온교환수지 방식의 정수필터를 추 가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온교환수지
수필터는 탄산경도 수치를 레진을 이용하여 감소시키기 때문에 스케일 생성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베 트남에서는 정수필터를 문의하시는 분들에게 이온교환수지 방 식의 정수필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온 교환수지 방식의 정수필터는 수소이온필터 또는 나트륨이온필 터가 주로 사용되는데 수소이온필터는 커피의 산미와 깔끔함을 더 부각시키고, 나트륨이온필터는 커피의 단맛과 바디를 강조하 는 역할을 해줍니다.
김영민 (사)한국커피협회 베트남지부장. 하노이 K커피칼리지 원장 (사)한국커피협회는 2005년 창립하여 한국의 바리스타 자격증을 최초로 만든 협회이다. 11개의 지부가 있으며 246곳의 교육기관에서 공인된 자격증 교육을 제공한다. 하노이 K커피칼리지는 2022년 설립된 (사)한국커피협회 인증교육장 및 실기고사장으로 교민들에게 한국과 동일한 (사)한국커피협회의 공인된 바리스타 자격증 교육과 시험을 베트남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김영민 칼럼니스트 kcoffeecollege@gmail.com
최소연의 심리학 칼럼
신화· 민담 통한 인류 보편성
/최소연 객원기자
융은 1875년 스위스의 작은 개혁교회 목사이던 아버지와
우울증을 앓던 어머니 사이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융의 아
버지는 경제적인 성공을 원했지만 이루지 못하고 시골 개척교회
목사로 지내고 있었고 융의 어머니는 예민하고 직관력이 뛰어났지
만 때로 우울증이 심해져서 가끔 입원을 할 정도였다. 융이 6세 때
융의 아버지는 라우펜에 있는 더 큰 교구로 임명이 되었고 그때부
터 아내와의 갈등이 심해졌다. 어릴 때부터 조숙했던 융은 6세에
이미 라틴어 책을 읽을 수 있었고 부모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자신
이 직접 나무를 파서 말을 만들어 그 위에서 혼자 놀곤 했다.
아버지의 콤플렉스와 어머니의 우울증,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갈
등은 융을 조숙하게 만들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외부세계로부터의 고립감과 고독을 느끼던 그는 자신의 꿈, 환상, 사고와 같은 내부세
계에 몰입했고 사춘기 시절에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회의로 목사 인 부친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는 바젤 대학에 입학해 의학을 선
택했고 결국 의학에서도 개척분야에 속하는 정신의학을 전공하였
심리학자의 삶과 사상, 칼 구스타프 융 •
칼 융이 25세 때 당시 유럽에서 가장 진보적인 정신병원 중의 하나
였던 취리히의 브루겔쯔리 정신병원에 취업하였다. 정신과 전문의
가 된 융은 자신의 임상에 프로이트의 기법을 적용하며 프로이트
의 열혈 지지자가 되었으나 나중에는 프로이트와 갈등을 겪으며
결별하게 된다. 프로이트와 융의 만남과 결별은 현대 지성사의 가
장 유명한 스토리 중의 하나이다. 융은 28세에 자산가의 딸인 엠마
와 결혼하였고 엠마는 상속받은 유산으로 융의 연구에 독립성을
보장해주었다. 융과 엠마는 5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엠마는 심리학
교육을 받아 1948년에 설립된 융연구소에서 강의를 하는 등 융의
이상적인 배우자이자 동료가 되어 주었다.
프로이트와 융
칼 융이 정신과 의사가 되던 해인 1900년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이 발간되었다. 융은 프로이트의 사상에 매료되어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프로이트를 적극 지지하였고 1906년부터 프
로이트와 서신을 교환하며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하였다. 아버지와
사이가 나빴던 융은 19살 연상인 프로이트를 사상적 아버지로 받
아들이며 존경을 표했다. 당시 논란이 많은 이론으로 인해 동료가
필요했던 프로이트에게 젊고 저명한 정신의학자 융의 공개 지지는 프로이트에게 큰 힘이 되었다.
융은 1907년에 직접 빈으로 찾아가 프로이트를 만났고 처음 만난
날 무려 13시간동안 쉬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전해진다. 하
지만 1909년 둘은 7주간의 미국여행을 끝으로 사이가 벌어지기 시 작한다. 융은 프로이트가 진리보다는 개인의 권위를 앞세운다는 느
낌을 받았고 프로이트는 융이 차츰 종교나 신비주의적인 색채를
띠어가는 부분에 대해 매우 실망하며 감정적으로 반응했다. 1910
년 융은 국제 정신분석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지만 프로이트
와의 갈등은 점차 깊어져 1913년 둘은 마침내 결별하였다.
중년의 위기와 말년
이후 3년동안 융은 우울 증세를 보이며 자신이 미쳐가고 있다는 느
낌을 받는다. 겉보기에는 인정받는 개업의로서, 유능한 대학교수로 서, 그리고 대가족의 가장으로서 존경받는 정신의학자였으나 그 이
면에는 스스로가 점점 현실감을 잃어 간다고 느꼈고, 삶의 의미를
상실해가고 있었다. 그는 더 이상 가르칠 수 없다고 느꼈기에 교수
직도 사표를 냈고 저술도 하지 않았다. 절망감 속에서 그는 자신의
내면세계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였다.
그는 나이 69세 때 치명적인 심장마비에서 회복된 이후 매우 독창
적이고 참신한 내용의 저서들을 펴내기 시작한다. 이러한 자신의
경험에 대해 융은 “나는 단지 사물을 있는 그대로 확인하려 했다.
어떠한 주관적인 저항을 하지 않았으며 무조건적으로 긍정했다. 사
물을 보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나 자신 역시 있는 그대로의 나의
본질을 받아들였을 따름이다.”라고 회고한다. 융은 놀라울 정도로
왕성한 저술과 치료활동을 하다가 86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융의 분석심리학
융의 사상이 프로이트의 사상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집단무의
식”에 대한 부분이다. 개인의 무의식 세계만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 던 프로이트에 비해 융은 오랜 신화나 민담 등을 연구하며 인류가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무의식 세계도 있다고 주장하였다. 융의
이론은 과거에는 신비주의적이거나 종교적이라는 이유로 학계에 서 배척을 당하기도 했지만 현대로 접어들면서 오히려 융의 만들
어낸 심리학 용어가 문화 곳곳에 스며들어 대중들 사이에서 회자
되고 있다.
심리적 가면에 해당하는 페르소나, 남에게 다 들어낼 수 없는 나의 어두운 부분인 그림자, 여성 안에 있는 남성성 아니마, 남성 안에 있 는 여성성 아니무스, 열등감으로 인한 이중감정 콤플렉스, 나의 욕 구나 감정을 타인에게 전가시키는 투사 등 융이 만들어낸 여러 심
리학 용어는 아마도 일반인들도 한번쯤 들어 봤음 직한 대중 용어 가 되었다. 프로이트의 뒤를 이으면서 또한 프로이트를 뛰어넘은 정신분석의 거장 칼 융의 스토리는 여전히 현대인들에게 재미와 유익을 주고 있다.
로 즐기는 하노이 여행
뚜엉(Duong)
다리
뚜엉(Duong) 강을 건너는 전의 국도 제
1A호선에 있는 교량 및 철도로 롱비엔 (Long Bien)구, 둑장(Duc Giang)읍을 하노이, 자럼(Gia Lam)구, 옌비(Yen Vi)읍과 연결한다. 1902년에 통행한 후 가운데 부분을 회전할 수 있는 베트남
최초의 회전 다리로 간주된다.
이 다리는 19세기 후반 프랑스 식민지 정부에 의해 지어졌으며 1902년에 롱비엔(Long Bien) 다리와 동시 통행한다. 당시 이 다리는 5개의 스팬, 2개의 지대치, 5개의 기둥으로
구성되었다. 지대치와 부두에는 4,500㎥ /s의 흐름을 견딜 수있는 수중 우물이 있는 기초가 있습니다. 회전 부분는 가운데 부분이며 둥근 상단 위에 있는
3번 기둥으로 받치고 있다. 선박이
지나갔을 때마다 이 부분을 회전하여
선박이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한다. 다리는
강의 흐름에 비해 약 45도로 가로지른다.
베트남 전쟁 시기에 뚜엉(Duong) 다리는
미국 폭격기의 공격으로 붕괴되었다.
임시 사용을 위해 사람들은 다리를
강화하고 다리 경간을 바꿨다. 그 이후로, 가운데 부분은 더 이상 회전 부분이 아닌다. 전쟁이 끝난 후 이 다리는 원래 위치에서 재건되어 1981년에 다시 통행했다.
자럼(Gia Lam) 종합병원
자럼(Gia Lam)종합병원은 하노이, 자럼(Gia Lam) 현, 쩌우꾸이 (Trau Quy)
마을의 신도시 지역에 위치한 하노이
보건처에 소속된 공립병원이다.
이 병원은 2012년 12월 27일에
설립됐으며 25개의 병상인 규모로
하노이 시민들에게 보건 의료 업무를
실행해 왔으며 250명 이상의 의사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곳이다.
AEON MALL Long Bien
2015년 10월 28일에 개점된 AEON MALL Long Bien은 하노이에서 일본의 첫 번째 백화점이다. 종합 백화점, AEON 마트, 150부스의 전용 상점 등을 포함함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번화하고
편리한 데규모 백화점이 되었따.
연중무효.영업 시간: - 평일: 10:0022:00; 주말: 09:00 - 22:00
콜롸(Co Loa) 성
콜롸(Co Loa)성은 베트남에서 제일
오래된 성이다. 기원전 3년에 어우락(Au Lac) 시대의 수도가 되기 위해 만들었던 그 성은 지금 하노이, 동아잉 (Dong Anh) 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쫑튀-미쩌우의 설화가
이루어지고 툭판 안즈엉브엉의 건국와 국가보호하고 외적을 쫓아내는 과정도
여기에서도 진행되었다. 이 지역은
역사유적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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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롸(Co Loa)성
빈홈 리버사이드 (Vinhomes Riverside)
Vinhomes Riverside 또는 Vincom Village는 하노이, 롱비엔구에 있는
도시이다. 이는 빈그룹의 (주)도시건설
투자개발사이동이 이탈리아, 베니스처럼
수변도시 유형에 따라 건설한 183.5ha의
도시이다.
주소는 하노이, 롱비엔구, 비엣흥(Viet Hung)읍, 방랑(Bang Lang)로1번길, 7번이다. 여기는 2012년 1월 초부터
빈그룹의 본부가 설립된 곳이다.
빈홈 리버사이드는 70㎡/명 그린밀도, 70ha 식물의 공간, 18.6km 수변길, 12.4ha Harmony 호수 등이 포함된
광장히 큰 규모로 조성된 드문 생태도시이다.
옌비엔(Yen Vien) 기차역
뚜엉(Duong) 다리
뚜엉(Duong) 강
옌비엔(Yen Vien) 기차역
옌비엔(Yen Vien) 기차역은 하노이, 자럼(Gia Lam) 현, 옌비엔(Yen Vien)
마을에서 위치한다. 박닌(Bac Ninh)성,
뜨선(Tu Son) 시사, 옌비엔(Yen Vien)
마을의 땅에서 건설된 시설이다. 이는
296km 하노이-라오까이(Ha Noi_Lao Cai) 선의 12개 스테이션, 27개 역, 7개
중심역 중 하나이다. 옌비엔(Yen Vien)
기차역은 국도 제1A호선 서쪽 3km로
걸쳐 남쪽에 뚜엉(Duong) 강, 북쪽에
박닌성, 뜨선(Tu Son) 지역을 접한다. 이
기차역은 A창고, 인쇄 용품, 전기 용품,
지질 용품 등 상품의 창고 및 많은
산업공장이 있는 위치에서 자리를 잡는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이어지는 북쪽
관문이며 하노이, 하이풍(Hai Phong),
라오까이(Lao Cai), 타이응우옌(Thai Nguyen) 등 베트남 북부지역에서의 가장 큰 지역을 연결하는 4개 철도의 출발역이다.
빈홈 리버사이드
빈마트 슈퍼마켓
롱비엔(Long Bien) 골프장
AEON MALL Long
리버사이드
빈마트 슈퍼마켓
롱비엔(Long Bien) 골프장
하노이 중심에 위치한 롱비엔(Long Bien)
골프장은 PGA 표준에 따라 27 개의 골프
코스가 포함하는 북쪽의 "첫 번째 오픈
골프장"이다. 편의적이고 현대적인
고급스러운 최고의 가치로 가득한
롱비엔(Long Bien) 골프장은 모든 골프
애호가에게 이상적 선택으로 여겨진다.
롱비엔(Long Bien) 골프장은 좋은 위치를
잡으며 아름다운 경관 및 국제 기준의
시설을 소유하고 있다. 골프장은 경 사진
지형, 저지대에 구축되며 각 골프 코스는
다양한 난이도에 따라 플레이어의 눈에
맞춰 다른 수준의 지형을 설계되었다.
AEON MALL Long Bien
롱비엔(Long Bien) 골프장
자럼(Gia Lam) 종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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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빈마트 슈퍼마켓
Vingroup의 Vinmart 매장과 슈퍼마켓 체인에 소속되어 있다. VinMart & VinMart + 시스템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역에 132개가 넘는 VinMart
슈퍼마켓과 약 3,000 개의 VinMart + 매장이 개장되었다.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부터 고급 서비스까지의 쇼핑
유형으로 모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많은 종류의 상품, 특히 식품 및
소비재 이외의 Vinmart는 고객에게
쇼핑을 편리해지고 효과적으로 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편의적 결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뚜엉(Duong) 강
뚜엉(Duong) 강은 다른 이름으로 티엔득 (Thien Duc)강, 68km 길이의 강으로 홍강에서 타이빈(Thai Binh) 강까지 걸친다. 뚜엉(Duong) 강은 홍강의
지류이지만 타이빈(Thai Binh) 강의
유역이다.
뚜엉(Duong) 강는 하노이시 북서쪽에
위치한 홍강의 지류이며 박닌(Bac Ninh)
지방을 통해 동쪽으로 흐르고 룩다우(Luc Dau)에 타이빈(Thai Binh) 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또한 뚜엉(Duong) 강은
타이응우엔(Thai Nguyen)의 까우(Cau)
강과 랑선(Lang Son)의 트엉(Thuong)
강을 만나는 곳이다. 모두가 파라이(Pha Lai)에 모여 룩다우(Luc Dau) 강으로
들어간다. 1958년부터 하노이에 대한
홍강 홍수의 위협을 감소하기 위해
하구가 확장되었다. 썬떠이(Son Tay)에
흘러가는 수량과 비교하면 뚜엉(Duong) 강은 20-30 %의 수량을 조절할 수 있다. 뚜엉(Duong) 강은 하이풍(Hai Phong)
항구와 하노이 및 베트남 북부 지방을
연결하는 수로이다.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베트남국립농업대학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농업, 임업 및 어업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대학으로, 베트남 국가의 주요
대학 그룹에 있으며 동남아시아 상위 30 개의 대학 중 하나이다. 학교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베트남국립농업대학은 지금까지 많은
변화를 겪어 왔으며 지역의 선진적
연구대학교 모형에 따라 다 분야 및 다
지점 자율적인 대학교가 되었고 국가의 훌륭한 센터로 농업 및 농촌개발
분야에서 인적
적용하는 목표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My Dinh
KEANGNAM
하노이 아파트 2025년 4월 매매/임대 시세표
자료제공: 하노이 한인 부동산 협회 (하노이온라인부동산 카톡:propertyhanoi Tel: 091 555 4989)
신규프로젝트는 3,400여 건, 197억달러인데 이중 부동산분야 는 37억 달러 이상이어서 전체 19%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주거용 및 산업용 부동산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증대되고 있으며, 특히 차세대 허브가 될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 로 첨단 하이테크 분야에 대한 수요가 늘 전망이다.
* 아파트 화재보험 의무가입 TIP >> 2018년부터 베트남 모든 아파 트 소유자는 주택에 대한 화재보험을 의무로 가입하는 것이 법률로 제정됨. (베트남 시행령 23/2018/ND-CP) 화재보험상담창구 : K Finance 한국 고객상담 창구 038 768 1803(카톡 : kfinancevn)
<글쓴이> 에이레네 부동산 대표 최미영 Tel. 024 6282 0028, 076 249 2844 (카톡아이디 : win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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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OI BADMINTON CLUB
Nhà văn hóa Quận Bắc Từ Liêm
17
인간 존재에 대한 도발적 질문
출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아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레트 봉준호 감독의 신작,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인간 정체성과 노동의 본질을 탐구
하는 SF 블랙코미디다. 2022년 출간된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Mickey7을 원작으로 하며,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았다. 특유의
장르 융합과 서늘한 유머, 그리고 철학적인 질문이 어우러진 이 영화
는 단순한 SF를 넘어선다.
영화는 2054년, 얼음 행성 니플하임(Niflheim)을 배경으로 한다. 인
간 개척자들은 이 혹독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소모품(Expendable)’
이라는 직책을 가진 노동자를 활용한다. 주인공 미키 반스(로버트 패 틴슨)는 바로 그 소모품이다.
미키의 임무는 간단하지만 가혹하다. 위험한 상황에서 죽고, 그의 기
억을 가진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 그는 이미 16번 죽었고, 이번이 ”미키17”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시스템 오류로 인해 ”미키
18”이라는 또 다른 자아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급반전한다.
영화는 단순한 생존 드라마가 아니다. 미키17과 미키18이 동시에 존
개요: 한국SF, 137분, 15세이상 관람가, 개봉:2025.02
감독: 봉준호
재하게 되면서, 자아의 정체성과 인간 복제의 윤리적 문제가 중심 갈
등으로 떠오른다. 우주 개척 시대의 노동자 계급 구조, 인간을 소모품
처럼 소비하는 시스템,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얽히며 봉준호 특유의 풍자적인 서사가 빛을 발한다.
봉준호 감독은 SF라는 장르를 차갑고 건조한 방식이 아니라, 유머와 아이러니로 녹여낸다. 미키는 끊임없이 죽지만, 그의 태도는 체념과 냉소 사이를 오간다. 죽음조차 일상적인 노동의 일부가 된 세계에서, 영화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가벼운 유머를 삽입하며 분위기를 조율한
다.
그러나 단순히 장난스러운 블랙코미디로 머물지 않는다. 니플하임의
황량한 풍경, 무심한 듯 반복되는 죽음, 그리고 미키의 미묘한 감정 변
화를 통해 영화는 관객에게 지속적으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무엇
을 위해 존재하는가?” “한 사람이란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노동의
가치는 어디까지 인정받아야 하는가?”
로버트 패틴슨은 미키 역할을 맡아, 불멸과 소모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그의 연기는 기존 SF 영화 속 전형적인 영
웅적 주인공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운명에 순응하는 듯하면서도, 끝
내 자신의 존재를 지키려 한다.
콘클라베
신앙과 권력의 게임
202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콘클라베가 지난 3월 5일 국내 개봉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는
교황의 갑작스러운 선종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벌어
지는 정치적 음모와 배신,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그린 작품이 다.
로마 바티칸에서 갑작스럽게 교황이 선종하면서, 새로운 교황을 선출
하기 위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소집된다. 이 회의를 주재
하는 로렌조 비안키 추기경(랄프 파인즈 분)은 선출 과정에서 발생하
는 미묘한 정치적 긴장과 음모를 목격하게 된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줄리안 마르첼로 추기경(존 말코비치 분)
과 수도회 출신의 보수 성향인 프랑수아 베르트랑 추기경(제레미 아이
언스 분), 그리고 교황의 마지막 유언을 알고 있는
개요: 영국,드라마, 120분,12세이상 관람가 개봉:2025.03
감독: 에드바르트 베르거
출연: 랄프 파인즈, 스탠리 투치, 존 리스고,
누구에게
어간다.
한편, 로버트 해리스의 원작 소설 콘클라베는 영화와 기본적인 스토리 는 같지만, 일부 인물 설정과 결말이 차이를 보인다. 특히 영화는 비주
얼적인 연출과 긴장감을 강조하기 위해 정치적 음모와 인물 간의 갈등 을 더욱 극적으로 묘사했으며, 원작보다 반전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 징이다.
콘클라베는 실제 바티칸 교황 선출 과정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영화로, 정치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강렬한 연출과 연기가 매력적인 작품 이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반전 요소로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매력 포인트며,아카데미 수상작으로 검증된 작품성 또한 이 작품 을 봐야 할 이유가 될 것이다.
영화콘클라베는 현재 국내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추후 넷플릭스 및 주요 OTT 플랫폼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숨막히는 정치 스릴러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강희엽 한인소식 편집위원장
다시 듣고 싶은 노래 (13)
Plaisir d`amour (사랑의 기쁨) /
영혼을 깨우는 천사의 목소리... 50년간 4억 장의
나나
무스꾸리(NanA Mouskouri)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그리
이스 출신의 전설적인 가수이다. 전 세계에서「아테네의 흰 장미」,「천상의 목소리」등의 수식어와 함께 극찬을 받았다.
1958년 데뷔한 후 2008년 은퇴를 하기까지 50년간 4 억장의 음반 을 판매한 기록을 갖고 있다. 그녀는 1934년생으로 이제 91세 나 이다.
나나 무스꾸리는 그리스어를 비롯한 7개 국어에 능통하였으며, 프랑스와 독일에서 특히 인기가 있었다. 그녀의 초기 대형 히트 곡은 그녀를 발굴하여 키운 유명한 작곡가인 마노스 하지다키
스(Manos Hadjakis)의 작품인「Over and Over」이다. 그렇지만 1960년 독일에서의 데뷔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독일로 진출하여「하얀 손수건(Me T`Aspro Mou Mantili)」,「아 테네의 흰 장미(The White Rose of Athens)」, 등이 수록된 앨범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유럽 전역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 었다.
그녀가 부른 독일어 노래「보리수(Der Lindenbaum)」,「세레나데 (Serenade)」,「일곱 송이의 검은 장미(Sieben Schwarze Rosen)」
등은 그 매혹적인 발음하며, 독일어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인가
하는 면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이다.
나나 무수꾸리는 기품 있는 투명한 목소리가 가슴에 스며드는 짙
은 호소력이 압권이다. 그녀의 목소리를 흔히「천상의 목소리」라 고 하는데, 그녀의 목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위무하고, 높은 곳으로 인도한다.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 마음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느껴진다. 곧 영혼이 눈을 뜨는 것이다.
나나 무스꾸리는 자신의 히트곡도,「하얀 손수건」,「아테네의 흰 장미」,「사랑의 기쁨」,「오버 앤 오버(Over & Over)」,「온 리 러브
Plaisir d`amour (사랑의 기쁨) / 나나 무스꾸리
(Only Love)」,「자유의 송가」등 많지만, 다른 사람의 노래도 그녀
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해석, 재창조하여 새롭고 깊이 있는 감동
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의 7080세대를 중심으로 잘 알려진 가수이기 때문에 한국인
팬들도 많으며, 패티 김, 송창식 등이 무스꾸리의 노래를 번안해
부르기도 했었다.
가사 :
사랑의 기쁨은 잠시지만, 사랑의 슬픔은 영원히 계속 됩니다
당신은 아름다운 실비아를 찾아 떠났지만, 실비아는 또 다른 사람을
찾아 날 떠났지만,
사랑의 기쁨은 잠시지만, 사랑의 슬픔은 영원하답니다.
그 시냇물이 평원에 강을 향해 부드럽게 흘러가는 한
나는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라며 실비아는 반복해서 맹세를 했었지
만
그 시냇물은 여전히 흐르지만, 그녀는 가고 없네요
사랑의 기쁨은 잠시지만, 사랑의 슬픔은 영원하답니다.
이 노래는 독일 출신의 프랑스 작곡가 Jean Paul Egide Martine가 작곡한 사랑의 슬픔을 노래한 비련의 곡이다.
에디프 피아프도 부른 노래이고, 전 세계의 가수들이 따라 불렀 고, 우리나라 조수미 같은 성악가, 가수 패티 김 등도 부른 추억의 노래이기도 하다.
나나 무스꾸리는 긴 생머리와 뿔테 안경, 흰 드레스, 수수한 용모, 스타 같지 않은 진정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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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inApril
※ 일부 전시회 및
Doan Van Nguyen - 하노이대 4학년
Paro Tshechu Festival Bhutan 2025
Paro Tshechu는 부탄(Bhutan)의 가장 유명한 종교 축제 로, 17세기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는 2025년 4월 3 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이 축 제는 신성한 종교 무용을 비롯 한 부탄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
“The World as a Draft” 전시회는 화가 도 탄 랑(Đỗ Thanh Lãng)과 응우옌 득 닷(Nguyễn Đức Đạt) 의 작품을 4월 2일부터 선보이게
도 탄 랑의 그림은 우리를 모 호한 세계로 이끌며, 익명의 인물 들이 비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장면을 통해 차가운 단절을 묘사한다. 반면, 응우옌 득 닷의 작품은 감성적이며 본능적인 터치가 돋보인다. 이 화가의 그림 속에는 일 상생활, 아름다움과 기묘함이 공존하는 세계의 다양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희
극과 비극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은 두 화가가
그려낸 세계에 빠져, 각자의 다른 감정의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
회는 2025년 4월 2일부터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 시간: 2025.04.02
• 장소: Manz Exhibition Space, số 2 Hàng Bún, Hoàn Kiếm, Hà Nội
부이 란 흐엉은 강렬하고 따뜻한 목 소리를 가진 여성 가수이다. 그는 멜 로디를 통해 섬세한 감정 표현 능력 이 뛰어나며, 청중들이 가사의 의미 를 쉽게 공감하게 한다. 부이 란 흐 엉의 음악은 팝, R&B, 재즈, 현대 민 속 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감정들을 들려준다. 그녀 는 노래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청중과 교감하며 두터운 펜 층을 확보 하고 있다. 대표적인 히트곡으로는 “Mê muội”, “Bùa mê”, “Ngày chưa giông bão” 등이 있다.
Gai Concert는 2025년 4월 5일 하노이 미딘 (Mỹ Đình) 국립 실내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 다. 이번 행사에는 인기 프로그램인 “Anh trai vượt ngàn chông gai”에 참가했던 9명의 유 명 아티스트가 함께할 것이다. 탄 주이(Thanh Duy), 땅 푹(Tăng Phúc), 티엔 민(Thiên Minh), BB 짠(BB Trần), S.T 손 탁(S.T Sơn Thạch), 부이 꽁 남(Bùi Công Nam), 네코 레(Neko Lê), 카이 짠(Kay Trần), 그리고 주이 카인(Duy Khánh)와 같은 가수가 청중과 호흡하며 빛나는 무대를 선 사할 것이다. 앞서 호찌민에서 개최된 콘서트은 개최 1달 전에 매진되며 본 콘서트 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하노이 콘서트도 85만동~110만동의 티켓이 판매 2 일 만에 매진되었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젊은 음악 팬들의 마 음을 연결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 시간: 2025.04.05, 밤 7시 반~11시 • 장소: Cung Điền kinh Quốc gia (Hà Nội)
“Tay Ho Half Marathon 2025” 대회가 더욱 강렬하 고 인상적인 모습으로 돌아 왔다. 지난 4개의 시즌 동 안, 서호(호떠이, Hồ Tây)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배경 으로 성황리에 열렸으며, 올 해도 4월 13일 개최될 예정이다. 공식 코스는 21km, 15km, 5km로 구성되어 있 으며, 초보 러너(runner)부터 프로 선수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 회의 러닝 코스는 꽌타인(Quán Thánh) 사원, 쩐꾸옥(Trấn Quốc) 사원, 서호 사당 (Phủ Tây Hồ) 등 하노이의 대표적인 문화 명소를 배경으로 달리게 된다. 따라서 서호의 아름다운 명소를 탐방하며 진행되는 특별한 마라톤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