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강검진 센터, 미용 성형 수술 센터, 안과 센터, 생식 지원 센터, 신장과, 종합 내 과, 내분비과, 근골격과, 심장학과, 소화기, 간, 담도학과, 종합 외과, 응급의학과 – 중환 자실 (ICU), 산부인과, 소아과, 치과 및 구강 악안면 외과, 이비인후과 및 두경부 외과, 피 부과, 영상 진단 및 인터벤션 방사선학과, 심리학 및 정신 건강과, 호흡기과, 종양학 과, 예방접종과, 남성 비뇨기과 및 외과, 외 상 및 정형외과, 물리치료 - 기능 회복과 Số 8 đường Châu Văn Liêm, phường Phú Đô, quận Nam Từ Liêm, Hà Nội (하노이 남터리엠구, 푸동, 쭝반리엠 거리 8번)
72A Nguyễn Trãi, Khu đô thị Royal City (타잉쑤언 로얄시티)
일반진료 : 월-토 아침 7시 반- 오후 5시 응급실 : 24시간 (일요일 포함)
33 Đường Nguyễn Hoàng - P. Mỹ Đình
2 - Q. Nam Từ Liêm - TP. Hà Nội
Floor 7-8, Office Tower, Lotte Mall West Lake, 272 Vo Chi Cong, Tay Ho
하노이 한인소식
베트남을 대표하는 전통 의상은 아오자이지만 두번째로는 이엠(Yếm)을 꼽는다. 주로 북부 여성들이 입었던 이엠은 Lý(리) 왕조 시대부터 유래 되었다. 여성의 어깨선과 허리를 부각시킨 이 옷은 Nguyễn (응우엔) 왕조의 눈에 들어 유행했다고 한다. 시대 변천에 따라 이엠은 베트남 시문학과 미술사에서도 자주 나타나며 베트남 여성의 상징물이 되었다. 이엠은 단순하지만 정교한 구조로 여성미를 부각시킨 전통 의상이다. 실크, 모시와 같은 천연섬유로 제작해 착용감이 좋을 뿐 아니라 나긋나긋 살결을 드러내며 여성의 매력 포인트를 잡아냈다. 과거 이엠은 사회적 신분과 연령에 따라 색상과 구성이 달랐다. 특히 노란색은 오직 왕가에서만 허용되었고, 관료의 딸은 되어야 빨간색 이엠을 입을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입었던 색깔은 흰색과 갈색이었지만 축제와 특별한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무늬의 이엠이 인기를 끌었다. 패션의 변화에 따라 이엠은 점차 현대적인 의상으로 대체되었지만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 속엔 여전히 여성의 매력을 드러내는 전통의상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오늘날 이엠은 여러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세계적 패션쇼에서 ‘베트남스럽고 아름답다’는 평가로 매력을 발산했다. /글·
하노이 한인회 도서관 ‘희망 도서 신청 안내’
보고 싶은 책을 리스트에 적어서 신청하세요
한인회 도서관은 격월로 교민들의 희망 도서들을 구매하여 소장하고 있
습니다. 해외라는 특성상 도서 구매가 쉽지 않습니다. 이 같은 독자들의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희망 도서 구매 리스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
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청해주신 희망 도서는 전문서적 보다는 독자 층이 넓은 베스트 셀러나
폭넓게 많은 분들이 공유할 수 있는 도서들을 우선 순위로 구매하게 됨
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 코넷 익스프레스(극동해운 해상택배)에서 책을 무료배송을 해주고 있
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노이한인회 도서관 운영시간: 월~금(10시~16시)까지, 토요일(오전10:00~2:00)까지 개방 운영하고 있 습니다.
위치: 참빛타워 19층 한인회 사무실 내 한인도서관
문의: (04) 3555-3018
모집기간 : 9월 1일부터 이메일 선착순 마감
접수방법 : hanoi.doseosil@gmail.com
수업기간 : 9월 ~12월 매달 둘째주 토요일 11시, 12시 (총 4회)
모집인원 : 6~7세 6명(11시), 8~9세 6명 (12시) - 도서실 회원 자녀.
수업비용 : 무료
수업장소 : 하노이 한인회 강의실
주최 : 하노이 한인회 도서실
기타 : 등록 후 1회 불참시 다음 대기 친구에게 양보 됩니다.
조경희 북 크리에이터, 그림책 강사
• 책과 미술, 요리, 역사, 건축, 음악을 결합한 다양한 동화 구연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출강 등 10년의 경력.
• 다수 동화구연대회에서 “대상” 등 각종 수상 경력·동화 구연, 읽기 코칭, 독서 미술 지도자외 18개 자격증과 수료증 보유.
• 2018년부터 성남시 수정도서관 ‘자료선정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함.
독・후・감
달빛 식당
음식값은 “나쁜 기억 하나”
김찬영(The Dewey Schools /G3)
연우가 한밤중에 길을 걷다가 어떤 식당을 발견합니다. 그 식당 이름은 ‘한밤중에 달
빛식당’ 입니다. 그 식당에 들어가니 앞치
마를 입은 두 마리 여우가 있습니다. 메뉴 판을 보여줬는데 메뉴가 많아서 무엇을 주
문해야 할지 몰랐고, 연우는 자기가 돈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여우들은
음식의 가격이 연우의 나쁜 기억 하나라고 했습니다. 연우의 나쁜 기억을 음식값으로
내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주어 그것을
먹게 됩니다. 그러다 정신을 잃었고 깜짝
놀라 눈을 뜨니 집이었습니다.
그 후 다시 달빛 식당을 찾아갔는데 한 아
저씨를
만납니다. 아저씨는 추억의 음식으
하늘나라로
먹고 싶다고 말합니다. 아저씨가 청국장을
먹고 나쁜 기억으로 계산을 하는데 아저씨 의 눈물방울이 차디찬 구슬 얼음으로 변합
니다. 여우가 “아주 예쁜 기억이 들어 있군
요.”라고 말하자 아저씨는 이젠 나쁜 기억
이라고 말합니다. 아저씨는 그곳에 단골로
그동안 많은 나쁘고, 슬픈 기억을 지불하
며 자신의 기억을 잃어버렸습니다.
연우는 이번에는 두 개의 나쁜 기억을 값
으로 치르고 맛있는 푸딩을 먹었습니다.
처음 방문은 나쁜 기억 하나, 두 번째 방문
은 나쁜 기억 두 개, 세 번째 방문은 나쁜
기억 세 개. 특별하면서도 이상한 식당 같
습니다. 연우가 음식값으로 낸 나쁜 기억
들은 무엇이었을까? 어느 순간 연우 역시
점점 기억을 잃어가게 되고 하늘나라로 떠
난 소중한 엄마와의 마지막 작별 시간까지
도 기억이 나지 않게 됩니다. 연우는 나쁜
기억이 없다면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그렇
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해 봅니다.
결국 연우는 다시 기억을 찾기 위해 여우
를 찾아갔고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해 냅니다. 처음에는 나쁜 기억이 하나씩 하
나씩 없어지면 연우는 점점 행복해지겠다
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슬프고 마음
이 아팠습니다. 책에서
생기는데 그것을 오래 기억하는 것은 나의 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 다.
이 책을 읽으며 식당 단골아저씨처럼 나에 게 추억이 담긴 음식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국에 가면 맛볼 수 있는 외 할머니의 깍두기 김치입니다. 먹기 편하게 한입 크기로 만드시고 다른 김치와 비교할
수 없이 꿀맛입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한 국 가서 많이 먹고 올 것입니다. 내가 한밤
중 달빛 식당에 가게 된다면 어떤 나쁜 기
억을 주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60점 받은 받아쓰기 시험의 기
억을 줄 겁니다. 이 기억은 생각하고 싶지
않고 잃어버려도 되는 기억입니다. 하지만
그때 충격으로 다음 받아쓰기 시험은 100 점을 맞았습니다.
우리의 나쁜 기억이 모두 없어지면 행복할
까요? 나의 나쁜 기억이 모두 없어지면 잠
시는 기분 좋을 수 있을 것 같지만 행복하
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쁜 기억이 나를 변
화하게 만들 수도 있고 추억이 될 수 있다
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의 모
든 기억을 잘 간직하고 싶습니다. 나쁜 기 억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이 책을 읽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통해 나쁜 기억
을 잊을 수도 있고, 나쁜 기억이라고 생각 했던 일이 예쁜 기억으로 생각날 수도 있 습니다.
도・서・소・개
저자: 룰루밀러 & 데이비드 스터조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제목도 흥
미롭고 책 표지며 내지에 많은 사람들의 충
격적이지만 일독을 권한다는 추천사도 많
아 관심이 갔다. 인터넷 상에서도 놀라운 이
야기라며 호평이 많았는데 책의 줄거리나
반전 어린 결말에 대해서는 다들 입을 맞추
기라고 한 듯이 말을 아끼길래 호기심은 더
욱 커졌다. 처음에는 평이한 전기문인가 생
각하며 가볍게 읽다가 스토리 곳곳에 예상
치 못한 반전이 숨어 있었고, 장면마다 글의
장르가 바뀌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작가의
필력에 감탄하며 흥미롭게 독서를 이어갔
다. 하지만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는
어디까지 동의를 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측
면이 있어서 중간중간 멈춰서 머물러 있느
라 진도는 느리고 힘겹게 나아가는, 나에게
좀 어려운 책이었다.
그러다가 결말 부분에 매우 충격적인 반
전과 더불어 미국 사회 실상에 대한 신랄한
고발이 있다. 챕터가 넘어갈 때마다 나의 가
치관을 뒤흔드는 사건이나 묘사가 있고 사
회적 금기를 건드리는 부분이 있어서 읽어
나가는 게 조금 힘들었다. 그리고 왜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았는지 이
해가 되었다.
차별이라는 사회질서에 대한 도전
우리 모두가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었던
사회 질서에 대한 도전이 이 책의 메시지다.
그리고 그 사회 질서란 차별이다. 인종 차 별, 성 차별, 그리고 종에 대한 차별까지…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물고기는 존재하
지 않는다>이다. 우리는 모두 어떤 의미에
서 사회적인 그리고 동시에 개인적인 일종
의 “감옥”에 갇혀 있다. 이 감옥은 실제 감옥
이 아니라 정서적인 감옥이기에 더 탈출이
어려운 것 같다.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편견, 성역할에 대한 관념적인 사고, 종에 대한 차별적인 시각. 이 모든 것에서 누가
100%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학교에서는 이
런 차별이 나쁜 것이라고 배웠지만 실제 사
회에서는 엄연히 수많은 차별이 존재하고 나 역시 ‘아차’하는 사이에
무겁게 만든다. 나는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 하지만 낯 설음 에 대해서 그렇게 관대하지는
내 친구 중에 흑인은커녕 백인도 없다. 게이도 없고, 무성애자나 양성애자도 없다. 어쩌면 없다고 믿고 있는지도 모르겠 다. 그리고 사람이 다른 생물보다 더 중요하 고 가치 있다는 생각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 오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람이 최소 한 기생충보다는 우월하지 않은가?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동물원에 자주 갔다. 아이 들은 동물을 좋아했고 특히 동물에게 먹이 주는 것을 좋아했다. 나는 동물원에 가면 아 이들 체험용으로 파는 동물 먹이를 많이 사 주었다. 그러면서 한 번씩 내 아이들을 즐겁 게 해주기 위해 동물들을 이렇게 가둬 놓고 먹이를 주는 게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고민 한 적이 있었다. 이 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읽어보면 그 일은 결단코 바람 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 컸고 우린 이미 즐겨버렸고 그 시간은 지나갔는 데…
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각을 중단해버린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책은 이렇게 끝없이 꼬여버린 ‘뫼비우스의 띠’처 럼 머리가 아파서 내가 중단하고 미뤄 놓았 던 고민의 한 자락을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복잡한 책이다. 흥미진진하다는 것은 분명 하니 나 역시 많은 추천사에 내 이름 한 줄 을 보태는데 망설이지는 않겠다. / 최소연 객원기자
2월 문화강좌 안내
안녕하세요. 지난해 한인회 문화강좌를 성원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한인회 문화강좌는 역동적인 프로그램 편성으로 여러분 들의 해외 생활이 보다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와 함께 마음의 여유와 생동감 넘치는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의 문의 및 접수는 보다 명확하고 자세한 정보제공을 위해 해당 강좌의 선생님께서 직접 안내와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수강을 원 하시는 교민께서는 담당 강좌 선생님께 직접 문의,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좌 별 연락처는 우측에 담당선생님 성함과 함께 카톡, 전화번호 순 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인회 사무국
하노이 한인회 문화강좌에서는 유능한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
한인회의 강좌는 무료 렌트이며, 수업준비에 필요물품은 수강생 및 강사가
직접 준비하셔야 합니다. 한인회 문화강좌 운영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며
타국생활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기 위함입니다. 한인회 강의에 관심있는 선생님께서는 아래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하노이한인회 문화강좌 이메일: quanlylophoc2023@gmail.com
베트남어 수업과 영어 수업의 환불정책: • 개강 전 / 수업 1회 진행된 경우: 100% 환불
• 수업 2회 진행된 경우: 80% 환불
• 수업 2회 이상 진행된 경우: 환불 불가
베트남어 및 영어 강좌 신청방법: quanlylophoc2023@gmail.com으로 수업명, 성함,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025년 2~3월 월 문화강좌 스케줄
회 차 요 일 강좌명 시간 (강의실) 개강일 (휴강일) 정원 강사 카톡아이디 전화번호
수강료 (VND) (교재비 및 재료비) 계좌번호 레벨 수준 및 강의 내용 어학 강좌-베트남어 한인회 접수 quanlylophoc2023@gmail.com
•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주2회 (9주, 18회)
월 수 왕초급24반 9:10~10:30 (제3강의실) 2/10~4/14 (훙왕 공휴일) (신규) 24 Linh 2,000,000 (교재제공)
주2회 (9주, 18회) 월 수 고급반 (신규) 09:10~10:30 (제1강의실) 2/5~ 4/9 (4/7 훙왕 공휴일 (신규) 18 Le Phuong
주2회 (9주, 18회) 월 금 중급3반 10:40~12:00 (제2강의실)
주2회 (9주, 18회)
주2회 (9주, 18회)
12/16~2/21 (1월 25일~ 2월2일 뗏 연휴)
16 Giang
2,000,000 (교재제공)
2,000,000 (교재제공)
월 금 왕초급 26반 9:10~10:30 (제2강의실) 12/16~2/21 (1월 25일~ 2월2일 뗏 연휴) 16 Giang 2,000,000 (교재제공)
화 목 초급35반 10:40~12:00 화: 3번 강의실 목: 1번 강의실 12/31~3/6 (1월 25일~ 2월2일 뗏 연휴) 18 Linh 2,000,000 (교재제공)
주 1회 (4주, 4회) 목 퍼스널 컬러반 12:10~13:30 (제1강의실) 2/13~3/6 (신규 개강) 15 임주연 luckyjy82 033-5529662 800,000 (재료비 포함) 신한은행 (임주연) 700-022-6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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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 이화여대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강사, 개인전 및 그룹전 다수 • 내용 : 기초 민화 • 준비물 : 붓, 종이, 물감 등 개인 재료
• 내용 : 감성적인 오일파스텔화 그리기
• 준비물 : 스케치북, 마스킹테이프, 오일파스텔, 면봉, 휴지, 지우개 등 개인재료
• 강사 : SBS,네이버,KT 경력 12년 PD / 종합편집 감독
• 내용 : 찰영, 편집 및 영상제작 실습 / 유튜브 채널운영 (기획, 촬영, 편집, 업 로드) 방법 / 오디오 녹음 편집 / Ai 활용한 편집방법 / 썸네일 제작
• 준비물 : 개인 노트북 & 핸드폰
• 강사: (사) 이미지 컨설턴트 협회 수석 강사. (강의, 컨설팅 경력 9년) 경기도 교직원 이미지 메이킹 연수 과정 전임 강사
주 1회 (8주, 8회) 금 사진 취미반 12:10~13:20 (제1강의실) 2/7 개강 (매주 금요일) 최종영 floristchoi153 0342795274
주 1회 (4주, 4회) 금 홈카페마스터 자격증 과정 13:30~15:00 (제1강의실) 2월 휴강 12 김영민 david1216 0378601471
1,600,000동 700 013 061997 신한은행. 최종영
1,600,000동 신한은행 SON YOONSEOK 700-026-059443
1,800,000동 (재료비 포함)
신한은행
KIM YOUNG MIN 700 022 026054
• 내용 :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풍경사진 잘 찍는 법/ 음식사진 잘 찍는 법/사진보정 편집 강의 • 대상: 나만의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 멋진 가을을 담고 싶으신 분 이제는 나도 사진가... 스마트폰, DSLR카메라로 인물 사진, 풍경 사진 잘찍는 법 강의, 사진보정 강의(손쉽게 보정 및 편집) • 개인 준비물 :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카메라(DSLR 포함) • 교재비 별도
• 홍익대미대 서양화과졸업 • 방콕한국3국제학교미술교사(9년) • 독일 함부르크에서 대학 관련 포플지도 • 일반입시,특례입시.유학미술,성인미술교육 • 지도경력 30년~ 현) • 사단법인 한국예총하노이지부회부회장 / • 한국미술협회하노이비부회 부회장 • 대한민국전남미술대전 심사위원 / • 노엘 입시전문 미술학원장 그림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그릴 수 있는 수업. 스케치와 수채화를 동시에 배우면서 탄탄한 기본기를 만드는 수업.
• 대상 : 하노이 거주 성인 여성(초보,미혼,주부,워킹맘 모두 대환영) • 모집: 2022년모집완료, 2023년 신입단원 추가 모집 예정
• 합창을 통해 밝고 건강한 커뮤니티 형성 • 문의 및 신청: 091.452.2066 (단장 하희선)
• 대상: 하노이 거주 한.베 가정 어린이 (초 1- 중3) • 모집: 2024년 12월 1차 추가 모집 • 특전: 2025년 한국 허들링 캠프 참여 및 대사관 행사 초청공연 등 • 문의: 0385610295(단장 : 박 에스더)
• 이력: 전 초등학교 컴퓨터방과후 상주 강의 4년/현 한국국제학교 정보 강의 3년차/현 한인회 컴퓨터반 강의 9년차/한인회 코딩 스크래치반 강의/현 개인 교습 다 수 학생 지도 11년차
• 파워포인트의 기초 기능을 익히는 기초수업입니다.
발표자료를 자유롭게 기능을 이용하여 전문가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기초수업을 마치면 한국 정부에서 인정하는 국가공인자격증 취득반으로 올라갑니다. 기초반을 듣고 자격증 취득반 수업을 들으면 좋은 결과를 받을수 있습니다 • 파워포인트의 기능으로 부르마들, 다이어리, 팬시 등등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면서 기초를 다지는 수업입니다.
• 내용 : 기본적인 글의 구성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기초 글쓰기 합니다. 재미있는 글쓰기를 배웁니다. • 준비물 : 필기도구 토 글쓰기 4,5학년 12:30~13:30 (제2강의실)
신한은행 700-013-945710 jung hyun joo
토 책놀이 (6~7세) 11:20~12:00 (제3강의실) 3월 ~ 6월 6 조경희 hanoi.doseosil @gmail.com 무료
토 책놀이 (8~9세) 12:10~12:50 (제3강의실) 3월 ~ 6월 6
• 내용 : 4,5학년 아이들은 nie(신문학습)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합니다. 글을 쓰면서 글의 구성과 문법, 다양한 표현방법들을 배웁니다. • 준비물 : 필기도구
선생님 소개: • 책과 미술, 요리, 역사, 건축, 음악을 결합한 다양한 동화 구연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출강 등 10년의 경력. • 다수 동화구연대회에서 대상 등 각종 수강 경력.
• 동화 구연, 읽기 코칭, 독서 미술 지도자 외 18개 자격증과 수료증 보유.
• 2018년 부터 성남시 수정 도서관 자료선정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함.
• 대상: 하노이 한인도서실 회원 자녀 # 등록 후 1회 불참 시 다음 대기친구에게 양보 됩니다.
하와이 문화강사 김연진의 “우쿨렐레 & 멜레”
우쿨렐레 연주와 훌라춤, 하와이의 낭만속으로…
우쿨렐레 연주법을 즐겁게 익히고, 하와이 문화를 접해보고 싶은 분들
에게 추천합니다!
인생악기 우쿨렐레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하고 거기에 맞춰 노래
하고 춤추는 기쁜 경험
우쿨렐레 수업은 악기 연주법으로 12회, 3개월 과정이면 내가 좋아하
는 곡은 연주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연주를 가르치기보다는 즐겁게 연주하는 법을 가르치는 우쿨렐
레 수업에 함께해보세요!
또한, 우쿨렐레는 하와이 악기로 하와이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하와
이 전통음악인 멜레를 같이 노래하며 멜레에 맞춰 훌라춤을 춰보는 색
다른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우쿨렐레 수업
대상 : 한 가지 악기를 연주하는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분
시간 : 매주 화요일 12시 10분~ 13시 20분
과정 : 우쿨렐레의 이해, 우쿨렐레 운지법, 연주법, 하와이 문화와 음악
인원 : 8인
금액 : 240만동 (12회)
준비물 : 우쿨렐레, 책 또는 파일, 볼펜
자격증
한국훌라예술교육협회 교육이사
한국훌라예술교육협회 훌라댄스지도자 1급
한국훌라예술교육협회 울라댄스 지도자 2급
YMCA 우쿨렐레지도자 1급
경력사항
한국훌라예술교육협회 교육이사
한국훌라예술교육협회 훌라댄스강사 육성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강사
하노이우쿨렐레 동호회 하우 지도자
게티 빌라
“LA 화재 중 홀로 무사”
미국 석유 재벌 J 폴 게티(1892~1976)는 1966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 부자로 등재된 거부였다. “돈을 셀 수 있다면 진정한 부자가
아니다”라는 유명한 말도 남겼다. 그런데 돈 씀씀이가 한없이 인
색했다. 옷은 10년 넘게 입었고 호텔에 투숙하면 양말을 직접 빨
아 신었다. 집에 손님을 초대해 놓고 전화는 바깥 공중전화를 쓰
라 했다. 1973년 마피아가 당시 16세이던 손자를 납치하고 귀를
잘라서 보내며 거액을 요구했는데도 흥정으로 몸값을 깎아 수전
노라는 오명도 얻었다.
그런데 미술품 수집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1930년대부터 고
대 조각, 중세의 필사본, 인상파 회화 등을 모았다. 미술품을 혼자
즐기지 않고 자신이 살던 저택을 미술관으로 개조해 개방했다.
1976년 사망할 때는 미술품 수집과 전시에 쓰라며 유산 7억 달
러도 기부하며 무료로 일반에게 개방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세
계적으로 유명한 사진 아카이브 업체 ‘게티 이미지’도 그의 손자 가 세운 회사다.
게티는 수장품이 늘어나자 태평양과 접한 LA 팰리세이즈의 말
리부 해안에 고대 로마 대저택을 재현한 미술관 게티 빌라를 지 었다. 이번 LA 화재 중 팰리세이즈 지역 화재가 최악이었지만 게 티 빌라는 주변 건물과 달리 홀로 무사했다. 첨단 방화 시스템과
직원들의 철저한 대비 덕분이라고 한다.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니 다. 게티 빌라에서 동쪽으로 30분 차를 달리면 샌타모니카 산맥
중턱에 게티 재단의 또 다른 미술관인 게티 센터가 나타난다. 이 일대가 2018년 화재로 서울 면적의 절반 가까이 탔는데 그때도 게티 센터는 건재했다.
게티 센터는 ‘백색의 마이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건축가 리처 드 마이어가 1997년 완공했다. 강릉 씨마크 호텔을 설계한 사람 이다. 마이어는 산불이 흔한 LA 특성을 설계에서부터 반영했다.
유명한 흰색 외벽은 내연성 석재인 트래버틴으로 마감했고, 건
물 밖 정원에 설치된 방화용 스프링클러는 약 400만 리터의 물을
담은 대형 지하 수조와 연결돼 있다. 전시실에는 연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가압 장치를 설치했다. 정원 조경수도 불이 잘
붙지 않는 것으로 심었다.
게티 빌라와 게티 센터에는 8000년 전 조각부터 현대 회화까지
미술품 수만 점이 전시돼 있다. 반고흐의 ‘아이리스’, 모네의 ‘건 초더미’, 루벤스의 ‘한복을 입은 남자’ 등도 모두 무사했다. 미술
관 측은 화재가 수습되는 대로 다시 전시를 재개한다고 한다. LA 를 넘어 세계적 명물인 두 미술관이 안전하다니 다행이다. /김태
훈 논설위원
Korean News
in Hanoi, Vietnam
Korean News에는
2025’ 하노이한인회, 신년 하례식 개최
어려운 시대일수록 더 큰 역량 발휘하는 든든한 한인회가
한인사회, 융합과 배려의 DNA로 동행비상(同行飛上) 기대
2025년도 공식 업무를 재개하는 하노이한인회의 신년 하례식이
1월 3일 한인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통해
무안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되었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새해에도 한인회는 ‘하노이 마을’이 지켜온 이
웃이 있고 나눔이 있는 사회의 전통을 지키며, 어려운 시대일수록
더 큰 역량을 발휘하는 든든한 한인회가 되겠다면서, 제15대 한
인회의 마지막 커튼콜이 울릴 때까지 희망과 도약의 국면으로 나
갈 뜻을 밝혔다.
최영삼 주베트남대한민국 대사는 지난해 한인회는 화합과 폭넓
은 봉사로 교민사회의 큰 힘이 되었다면서 ‘사랑 나눔 바자회’로
베트남 태풍 피해지역을 지원했고, ‘나누고가게’의 장학금과 소외
계층 지원, 그 외 베트남 교도소에 수감된 한국 수감자에 영치금
지원 등 정부가 할 수 없는 민간외교를 펼쳤다고 치하했다. 이와
함께 공관은 새해에도 한인회와 민관협력으로 선한 영향력을 펴
나가겠다는 새해 의지를 전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코참의 신년하례식에서 고태연 신임 코참회장
새 임무로 책임이 무겁다면서 한국기업이
의 네트워크 강화와 한·베 경제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겠다면서
변화, 도전, 단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김우성 한인회부회장의 진행으로 진행된 한인회 신년하례식에서
는 한인회 자문위원의 신년 덕담도 이어졌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여성회장으로써 문화적 측면의 다양하고
고무적인 발전을 이뤘으며, 향후 대사관, 코참 등의 민관협력으로
더 큰 도약의 새해를 맞길 바람. (김주성 자문위원)
△하노이에 18년째 거주하며 하노이한인회와 함께 하는 건 큰 행
복이며, 새해에도 화기애애하고 모범적인 한인회로 거듭나길 기
대함 (박성주 자문위원)
△을사년 청사는 생명과 결실의 해로 나뭇가지가 힘차게 뻗어 꽃
을 피우는 해. 장은숙 회장은 한베우정의거리축제와 나눔을 주제 로 한 문화행사를 꽃피웠고 하노이한인회는 융합과 배려의 명품
DNA를 가졌기에 금년도 함께 날아 오르는 동행비상(同行飛上)
의 해가 될 것 (김정인 자문위원)
이날 2025년 하노이한인회 신년하례식은 최영삼 대사를 비롯한 주요 단체장들의 신년사 이후 행운을 기원하는
2024’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졸업식, 꿈나래홀에서
총 581명 졸업... 초등 19회, 중등 18회, 고등 17회
2024학년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졸업식이 1월 8일 본교 꿈나래 홀에서 개최되었다. 졸업생은 초등(201명), 중등(204명), 고등(167
명)으로 총 581명이었다.
이인숙 교장은 졸업후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갔을 때 우리 학교
에서 쌓은 배움과 추억이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어렵고 힘든 순간
에는 여러분을 응원하는 학교와 뒤따르는 후배들을 생각하면서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학교를 떠
나도 학교는 여러분을 떠나지 않을 거라는 회고사를 남겼다.
최영삼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는 축사에서 KISH는 창의, 자율, 협력의 기치 아래 학생들이 미래로 나아가는 인재로 성장해 왔으
며, 국제학교 최대 규모이자 최고의 명문 학교로 거듭났음을 높
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실패하는 자는 늘 핑계를 대지만 성공하
는 자는 늘 방법을 찾는다’라는 교훈을 안겨주었다.
이날 학사보고를 통해 초등은 △학부모 공개수업(6월), △6학년
수학여행, △KISH 음악회 △KISH 아나바다 행사를 중등은 △아
카데미 페스티벌, △8·10학년 수학여행 △모의 유엔, △제15회
KISH 문화제를 소개하며,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위한 다채로
운 프로그램 편성을 소개했다.
교정을 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며 여러분 앞에
정말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결코 순탄치만은 않아 때로는
좌절과 방황이 따를 수 있다. 그러나 제가 확신하던데 한국국제 학교에서 배운 용기와 지혜, 그리고 여러분 안에 자리 잡은 그 열
정의 힘으로 이겨내길 바란다.
이번 졸업생들은 모두 무대로 호명되어 이인숙 교장과 담임 선생 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남겼으며, 초등은 미래 꿈을 담은 각자의 메시지가 영상 소개되며 졸업생들의 개성과 꿈을 엿볼 수 있었 다.
한편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한베가족 2세 비율이 점차 늘어나 초 등 34.6, 중등 20.9, 고등 8.3%로 전제의 22.7%(2024년 3월 기준) 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KISH 졸업식은 고등(9:00)를 시작으로 초등(11:30), 중등 (14:00) 졸업식이 진행 되었으며,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학 사보고 △학교장 회고사와 축사 △졸업장 수여 △졸업생 대표 연 설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인소식 편집국
하노이한인회 2024’ 4/4분기 이사회 및 총회 개최
2025년 분과별 사업계획 보고... 재정확보 및 유튜브 채널 활성화
하노이한인회의 2024년 4/4분기 이사회 및 2025년 총회가 1월 16
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올해
는 제15대 한인회를 마감하는 중요한 해라면서, 지난 3년간 다수
의 뜻깊은 사업들이 큰 성과를 얻은 건 이사진들의 헌신적인 봉
사 덕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남은 임기 중 재정확보와 유튜브 채
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한편 참빛그룹(이호성 그랜드플라자호텔 사장)은 올해부터 한인 회 임대료를 무료로 제공해 관리비만 내도록 후원했다.
전회의록 승인은 권혁준 이사와 박준석 행사사업분과 위원장이 서명하였다.
2024년 4/4분기 활동 보고에서는 △한인회, 2024’ 사랑 나눔 바자 회 △제14회 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해 20여 개의 한인회 주
요 활동들이 소개되었다.
재정 보고에서 2024년도는 전년대비 544,343,080VND의 증가세
를 보였다. 그 외 한인회관 건립기금과 관련해 목표설정과 연도별
증감을 보다 명확히 관리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재정감사 의
견에서 박종일 재정감사(베트남우리은행 행장)은 한인회 자금의
관리, 운영, 지출이 적정하게 운영되었음을 표명했다.
분과별 활동보고에서 △10월19일 사랑나눔 바자회 /11월 7~8일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행사위원회)를 비롯한 4/4분기 주요 활
동들이 보고 되었다.
한인회 신임 이사 승인의 건에서는 △최성민(생활체육분과) 이사 가 승인되었다.
2025년 총회의 의안 안건 심의는 ‘2025년 분과별 사업계획보고
및 승인’을 주제로 다뤘다. 주요 내용을 간추리면, △교육위원회
(기존 행사 외 청소년 캠프, 전시회 도입) △청년위원회(문화교류
사업, 1:1 취업 멘토링) △여성위원회 (여성골프대회, 대입 성공전
략 학부모 간담회) △행사위원회 (2025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한
인회 바자회) △생활체육위원회 (하노이 및 북부 교민체육대회)
△위드센터 (부모교육 /봉사자 교육, 줍깅 캠페인) 등이 위원회별
주요 사업으로 보고 되었다.
총회의 의안 안건 심의 중 △정관 개정 승인의 건에서는, 몇몇 기
존 문구의 의미를 좀 더 명확히 보완하는 관점에서 수정안을 승
인하였다. /한인소식 편집국
한인회, 2024년 한국국제학교 대상 장학금 수여
장학금 총 218,476,000 VND, 학업 우수 5명에 전달
하노이한인회(장은숙 회장)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 대상, 2024년 장학금 수여식을 1월 6일 한인회에서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 대상자 중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학업에 정진 하는 한·베 가정 학생들도 포함되었다. 하노이한인회는 매년 학
업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한인소식 편집국
연세대 동문 2025년 예비 후배들에게 축하금 전달
새내기 후배 축하하며 동문의 끈끈한 정 나눠
재하노이연세대학교 동문회(양수동 회장)는 1월 6일, 하노이한인 회에서 2025학년도 새내기 후배들에게 입학축하금을 전달했다. 하
노이의 다양한 분야에서 학교의 명예를 떨치는 선배들은 새내기
후배들에게 축하 및 격려와 동문 간의 끈끈한 정을 나눴다.
하노이 동문회의 입학축하금 행사는 예비 입학생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이국땅에서 선배들의
과 선망의 계기가 되고 있다.
재하노이연세대학교 동문회는 한인회에서 새내기 입학축하금으 로 1인당 500만동씩 5천만동을 전달했고, 이후 하노이한국국제학 교로 이동해 연대 예비 입학생 15명 대상 7천500만동을 전달했다.
한편 올해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는 서울대 합격생 8명, 연세대 24명, 고려대 13명, 인하대 4명이 합격하였다. /한인소식 편집국
우리은행, 남빈증·서사이공에 연달아 점포개설
베트남 전역에 총 28개 네트워크 완성, “현지화 전략 통해 고액 자산가도 공략”
베트남우리은행(은행장 박종일)이 최근 호치민 지역인 남빈증과
서사이공에 연달아 점포를 열며 베트남 전역에 총 28개의 네트워
크를 구축했다.
남빈증 지역은 베트남 정부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핵심요 충지
이자 행정, 산업, 유통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우리은행은
다양한 기업은 물론 꾸준한 인구 유입이 진행 중인 빈증지역에서
베트남 현지 고객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리테일 특화형 점포를
열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서사이공지점은 호치민 서부권에서
고액자산가를 위한 프라이빗 뱅킹(PB)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지점은 PB특화채널답게 점포 내외부를
인도차이나 컨셉의 프리미엄 인테리어로 꾸몄으며, 고액자산가
를 대상으로 전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체어스 공간을 돋보
이게 갖추고 있다.
이번 27·28번째 지점의 연이은 개점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은 하노
이·호치민 중심뿐 아니라 베트남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은행 관계자는 “산업지대인 빈증성과 PB 수요가 늘
어나는 호치민 서부를 동시에 공략해, 현지 고객층을 폭넓게 확보 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점 확대와 디지털뱅킹
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투체어스 프라이빗뱅킹 서비스에 관해서
도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경제에 걸맞는 PB서비스 제공을 약 속하며 하노이 지점 리뉴얼에도 투체어스 공간이 꾸며질 것을 귀 띔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1997년 한국금융기업 최초로 하노이에 진출, 2017년 법인 영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 다. 이후 주요 거점인 하노이·호치민에 이어 빈증성, 다낭 등으로
영업망을 빠르게 확장해왔다. 이와 함께 교육·문화·복지 분야에
서 장학금 전달, 자선활동 등 CSR 프로그램을 꾸준히 펼치며 현
지 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제공 · 베트남우리은행
참빛그룹은 이호웅 회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호 득 폭(Hò
Đức Phóc)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나 베트남 투자사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참빛그룹 관계자는 “호 득 폭 부
총리가 참빛그룹의 투자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애로사항과 관련
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참빛그룹은 지난 2004년 베트남 북부 호아빈성 피닉스 골프 리
조트 운영을 시작으로, 그랜드플라자하노이호텔과 참빛타워를
비롯해 베트남 내 다양한 사업체를 두고 있다.
2019년부터는 하노이 경마스포츠클럽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관
람객 3만명을 수용하고, 주 3회 경주를 할 수 있는 경마 시설을
오는 2028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 참빛그룹은 베트남 전역에 50 개의 장외경마 대리점 운영권을 획득했다.
이날 회의에서 Ho Duc Phoc 부총리와 참빛그룹 회장은 하노이 시, 재무부, 천연자원환경부, 기획투자부 대표들과 함께 다목적 엔터테인먼트 단지 - 학교 경마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자료. 매일경제
하노이 호떠이에 위치한 롯데메가몰 롯
데시네마에서 베트남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듣는 영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
다. 엔젤스헤이븐의 코이카 시민사회협
력사업 활동 중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
사에는 베트남 국영방송국 VTV 최초의
시각장애인 MC인 Giang(지앙)이 행사
진행을 맡았고, 하노이 응우옌딘치에우
학교를 포함 2개 학교의 시각장애인 학
생들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베트남 교육
부, 베트남 시각장애인회, 베트남 유니세
프 최초의 시각장애인 활동가 등 다양한
귀빈들이 함께했습니다.
대부분 영화관 자체를 처음 오는 시각장
애 학생들은 영화관이 어떤 모습인지부
터 어떻게 영화를 들을 수 있는지 등 다
스터를 큰 소리로 읽으며 아주 반가워했 습니다. 학생들은 귀한 선물인냥 점자가 찍힌 티켓을 집으로 가져가도 되는지 물 었습니다. 듣는 영화로 선택된 ‘와일드 로 봇(Wild Robot)’은 응우옌딘치에우 학교
양한 질문을 했습니다. 특히 점자 인쇄기
베트남 최초의 ‘듣는 영화’ _엔젤스헤이븐 었습니다. 특별히 비맹인 관객들은 주최측에 서 나누어 준 안대를 끼고 소리로만 영화를 즐겨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앞으로 베트남에 서도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컨텐츠가 만들어 지고,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소외되 지 않고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제공. 엔젤스헤이븐
로 점자 출력해 온 영화 티켓과 영화 포
하노이한인회
주베트남대사관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조문소를 12월
31일, 대사관 영사동 3층에 설치했다.
이날 오전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회장단은 조
문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영전에 헌화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최영삼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조문객들을 맞았
다.
대사관은 12월 31일(화), 1월 2일(목), 1월 3일(금), 3일간 조문소
를 운영하며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한인소식 편집국
한인회, 최주호 삼성 복합단지장 귀임식 열어
한인회는 최주호 삼성복합단지장(이하 부사장)의 귀임식을 1월 17일 한인회에서 개최했다.
최 부사장은 지난 2018년 12월 삼성전자 베트남복합단지의 최고
책임자로 부임해 박닌성, 타이응우옌성, 호찌민 생산법인과 하노
이 연구개발센터 및 판매법인 운영을 총괄해왔다.
특히 2022년12월 하노이에 삼성의 동남아 최대규모 연구개발 (R&D)센터를 성공적으로 건립하며 베트남을 삼성의 글로벌 생
산뿐 아니라 종합 연구개발 전략 거점으로 격상시켰다.
한편 최부사장은 한인회의 청소년문학상과 작은 음악회 등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행사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한인회는 감 사의 뜻으로 베트남 고대문명의 상징물인 동손(청동북) 모형을
전달했다.
베트남 정부는 최주호 부사장에게 작년 1월 25일 베트남 국가우
호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우호훈장은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 구
축·발전에 크게 기여한 경우 베트남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등급 의 훈장이다. /한인소식 편집국
을사년(乙巳年) 새해와 함께 제16대 코참 고태연호가 출범했다. 그는 출범식에서 급변하는 시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사간 네 트웍과 성장동력을 갖춰 회원사들의 성공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회장은 공약을 통해 어제보다 더 나는 현재와 미래를 창 출하기 위한 ‘함께 더 강하게’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코참이 자립형 협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회비 의존형 재정을 자립형으로 만들고, 회원사에 실질적 가치 제공을 통해 코참의 강력한 대외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고회장은 진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인 △비자(발급 및 연장) 문제와 복잡한 정부 정책으로 인한 비용 상승을 비롯해 △글로벌 최저한세 (Global Minimum Tax) 중견기업 적용 확대, △부가가치세 환급(VAT refund) 적기 관리, △세관 통관 절차(Customs Clearance) 투명성, △까다로운 소방 정책 문제 해결 등을 꾸준히 풀어가야 할 과제로 들었다. 그 외 대사관, 한인회와의 교감이라는 대외관계의 중요성, 지방 제조사들과 도시 서비스업체 간 연결고리의 구체성을 강조하며 지방과 하노이의 연결이 단합의 기반임을 시사했다. 고태연 회장은 “이불변, 응만변(以不變, 應萬變)” 즉 변하지 않는 것으로 만 가지 변화에 대응한다는 의미를 생활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 직원 및 고객들과 호흡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현지화를
먼저 16대 코참 회장 당선을 축하합니다. 소감부터 청하겠습니다
저를 16대 코참 회장으로 선택하여 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임기 2
년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 영광과 책임감이 어우러져 우리 코참의 기반을 더 탄탄하게
만들어 기업인 사회의 모범이 되고 누구나 인정하고 가입하고
싶어하는 협회, 선배들의 경험과 현역들의 패기가 어우러진 왕
성하고 가치있는 코참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약 중 ‘함께, 더 강하게’라는 슬로건이 눈에 띕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 바랍니다
우리의 삶은 너도 아니고 나도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안에서 자
아를 실현한다고 봅니다. 우리라는 공동체가 현재의 이슈와 미
래의 방향을 만들어 가려면 함께여야 합니다. 베트남 속담의 ‘빨
리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가라!’는 말과 같이 함께 공
동체가 이루어져야 난제들을 풀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을 단순화시켜보면 ‘함께’라는 키워드는 자연스
럽게 나오게 됩니다.
코참은 기업인으로 구성된 협회라 기업의 존재 목적인 이익 우
선주의 공동체라 하겠습니다. 이 관점에서 어제보다 더 나는 현
재,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려면 지금의 나에 만족하
지 말고 자신과 현재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더 나은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하여, 현재하고 있는 일을 점검하고 이보 다 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코참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에 서 ‘더’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독립적 인간이 되어 자아를 실현하려고 합니 다. 같은 맥락에서 보면 코참도 자립형 협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이를 녹여서 ‘강하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회비 의존형 재정 관리를 자립형 재정으로 만드는 방안, 회원사
들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 확대 그리고 대
외적으로 코참의 강력한 메시지를 통하여 긍정적 의미의 강력함 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진출기업들이 풀어나가야 할 당면한 애로사항, 어떤 것들이 있으 며 해결 방안은 무엇이라 여기는지요?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부분에서 보호된 행복보다는 험난 함을 헤쳐나가면서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여러 쉽지 않은 이슈들에 노출
되어 있고 더 직면할 겁니다. 가깝게는 비자(발급 및 연장)문제, 복잡한 정부 정책으로
과 지역 관료들의 다른 해석으로 인한 기업들의 비용 상승등 풀
어가야 할 일들이 많이 놓여 있습니다. 최근 기업인들에 많이 부
담되는 글로벌 최저한세(Global Minimum Tax) 중견기업 적용
확대, 부가가치세 환급(VAT refund) 적기 관리, 세관 통관 절차
(Customs Clearance) 투명성, 까다로운 소방 정책 문제 해결 등
도 꾸준하게 풀어가야 하는 숙제들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베트남 정부의 투명성 제고와 급변하는 글로벌 경
쟁 체계에서 우리 기업들이 주역으로 자리메김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등 제안하고 준비하여야 할 사안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 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는 우리 회원사들의 지식 습득, 자체
능력 배양등이 절대 필요하고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하여
서로 공유하고, 베트남 전문가를 통한 조기 문제풀이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에 위치한 제조기업들과 하노이에 소재한 서비스 기업
(금융, 법률, 세무, 세관, IT, 물류 등)들 간의 소규모 세미나 등을
통하여 서로 간의 소통과 시너지를 만들어 내려 합니다. 이러한
이슈와 소통을 활발하게 하는 플렛폼은 디지털기반 웹사이트나 데일리 뉴스 등으로 이에 대한 회원사 친화적인
만들어 가보겠습니다. 또한 심도깊은 전문가 칼럼이나 연결을 통하여 베트남과 글로벌 정책 이슈에 대하여도 우리 회원사들이 알기쉽고 현업에 잘 적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 다.
코참의 정부 및 관련기관과의 협력 방안과 “더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기업인의 활동은 베트남 정부가 만들어 놓은 법이나 정책하에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고 우리는 이 법과 정책을 충실히 존중하면 서 기업 활동을 해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는 진출 기업은 베
트남 정책 이해하는데 더 시간을 할애하여 베트남 전문가가 되
도록 스스로 노력하여야 하고, 불합리한 사항은 대사관 포함 관
련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불합리 개선을 지속 제안하고 풀어가야 하리라 봅니다. 코참이 스스로 비자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베트남 정부에 꾸준하게 합리적 제안을 하여 우리 기업인들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게 환경을 형성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의 또하나 책임 영역인 사회 공헌 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많은 기업이 개별적
인 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를 총정리하여 베트남 정부나 언
론 기관에 배포하여 우리 한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
습을 보여 주는 것 또한 한국 이미지 상승에도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연말 베트남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하
는 CSR행사의 날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 800여명의 학생들에
게 기업들이 십시일반으로 지원하였는데 그 학생들이 지금 어
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이제는 직장인이 되어 있을 장학금
수혜자들을 우리 한국 기업들에서 근무하게 하면 더 좋지 않을
까요? 이를 위하여는 꾸준하게 장학금 수혜자들과 소통하고 연
결해 주는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체계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씨앗을 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배하고 수확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경영철학 혹은 삶의 지침에 대해서도 청해보겠습니다.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라 제 자신의 철학은 확립하지 못하였습
니다. 오랜동안 동남아 주재원 생활을 하면서 안되는 이유보다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라! 라는 생각으로 업무를 하였고 그러다
보니 제 삶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많이 다듬어진 듯합니다. 직원
들과의 대화에서도 무엇이 안되는 이유인 ‘왜냐하면’ 보다는 해
결책인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더 많이 쓰는 편입니다. 옛 어른들
이 많이 즐겨 사용하였다는 이불변, 응만변 (以不變, 應萬變)을 저
도 항상 마음에 세기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내 스스로 중심을 잡
으면 어떠한 세상의 목소리도 다 들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를 통하여 저의 말그릇 (행동과 언어 습관)을 키워 보려고 노력
하고 있답니다. 또한, 우리는 베트남에서 베트남 직원들, 고객
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경영활동을 하기에 현지화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배우고 또 배우면서 하루하루를 헛되지 않게 살아가
는 것 자체가 저의 지침이라 생각합니다.
코참 체육대회, 페스티벌, 비어파티 & 커피미팅 등 제16대
코참의 문화 프로그램 확대 의지도 인상적입니다. 좀 더 구체적인
설명 바랍니다
우리 코참은 지금까지 단합대회를 골프에만 의존하였다는 것이
중론이고 저 또한 반성하고 있는 지점입니다. 회원사들이 100%
모두골프를 치지는 않을진데 우리는 회원사들의 마음을 못헤아
린 것 아닌가하는 반성입니다. 역지사지로 보면 골프도 안치는
데 회비는 왜 내야하지 하는 생각도 하셨을 것이구요. 코참은 철
저하게 기업인들의 네트워킹을 통하여 각 기업에 이익이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또한 친교활동을 통하여 해외 생활을 피곤 함을 풀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하여, 이를 풀어내는 방법이 소규
모 모임을 활성화하여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비어파티나 커피
미팅등을 통하여 베트남에 경험이 많은 분들과 이제 막 도전하 려는 분들이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사업의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한인회에서 주관하는 미딩 거리 축제를 보면서 많이 부 러웠습니다. 이러한 축제와 연계하여 코참도 같이 참여하여 연
말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가면 베트남에서 모든 한인들의 격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코참과 한인회는 궁극적으로 One Team이 아닐까 싶고 그렇게 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회원사 직
원들까지 어우러진 모임들을 통하여 해외 생활에 활력소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외 지면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씀
우리의 시대적 소명은 현재를 충실히 살고 미래세대에 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16대 코참 에서는 청년기업,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더 많은 문호를 개방하 고 경륜 많으신 분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만들 어 보고자 합니다. 젊은 세대들이 더 주역이 되어 베트남이라는
무대에서 활발한 연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코참에서 먼저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변화를 멀리하면 위기가 다가오고 변화를 맞이하면 기회가 다
가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변화에 몸부림처야
하고 이 변화를 두려움 없이 받아들이고 활용하여야 합니다. 그
런 면에서 코참의 변화관리에 더 집중하고자 합니다. 투명하고 건강한 코참이 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할까에 더 천착하면서 회
장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여 나가도록 해 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베트남 속담인 ‘한그루 나무로는 산을 이루지 못
하지만, 세그루가 모이면 높은 산을 이룬다 (Mot cay lam chang nen non, ba cay chum lain en hon nui cao)’라는 말처럼 경험
많으신 여러 선배들의 조언과 격려, 현역 동료와 후배들의 적극
적인 참여로 건전하고 투명한, 누구라도 참여하고 싶은 코참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Go Together!
전 후 석
영화감독
<헤로니모>는 어떤 영화이고 어떻게 해서 만들게 되었나요?
<헤로니모>는 제가 쿠바로 여행을 갔을 때 우연히 알게 된 쿠바 의 한인 가족 이야기입니다. ‘헤로니모’의 한국 이름은 임은조라
는 분으로 1905년 쿠바로 이주해 간 임천택님의 아들입니다. 저
는 뉴욕에서 한인 변호사로 근무하던 중 휴가 차 쿠바로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쿠바의 지리나 스페인어를 몰랐기 때문
에 여행 가이드를 한 명 섭외했습니다. 공항에서 만난 여행 가이
드가 바로 임은조님의 손녀딸이었어요.
재미 한인 교포였던 저는 여행 가이드가 한인 4세대라는 사실을
알고 깊은 연결감을 느꼈어요. 그 분의 집에 가보니 거실에 태극
기가 있었고 집에 온통 한국적인 장식이 있더라고요. 한 할머니
가 오래된 앨범을 여러 권 들고 나오셔서 남편 임은조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재미 한인으로 살며 정체성에 대한 고
민이 있던 저에게 임은조님의 삶은 저의 실존적 고민에 대한 해
답을 품고 있는 운명적인 스토리로 다가오더라고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라니 어떤 고민이었나요?
저는 미국 유학 중이던 부모님으로 인해 미국에서 태어났고 한
국에서 자라다가 다시 미국으로 가서 뉴욕의 변호가가 되었습니
다.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낼 때는 한국인 정체성을 가지고 살
다가 성장해서 미국에 갔을 때 이방인, 소수자, 이주민으로서의
서러움을 알게 됐어요. 그때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죠.
때로는 미국인이 되고 싶은 한국인이었고 한국인임을 부끄럽게
여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백인 남성 중심의 미국사회에
서 비주류로서의 삶이 100% 당당하기 어려웠어요. 사회가 개인
에게 미치는 영향은 꼭 공기와 같아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쿠바에서 우연히 임은조님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큰 영감을 받
쿠바 한인사회 조명한 영화 <헤로니모>의 전후석 감독
지난해 11월 쿠바의 한인사회를 재조명한 영화 <헤로니모>를 만든 전후석 감독이 하노이를 찾았다. <헤로니모>는 100년 전 쿠바로 이주해 간 한인사회를 재조명한 영화여서 현재 하노이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에게도 울림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후석 감독은 민주평통 하노이지회에서 주니어평통 위원들을 위해 개최한 통일강연의 강연자로 이 곳을 찾았고 전후석 감독과 친분이 있는 홍선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회장의 노력으로 인도차이나 CGV에서 교민대상 상영회를 갖기도 하였다. 전후석 감독과 함께 영화 <헤로니모 >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소연 객원기자
았어요. 임은조님의 아버지 임천택님은 1905년에 쿠바로 팔려
오듯 이주해 노예처럼 사셨고 그 분의 아들 임은조님은 체게바
라의 쿠바혁명에 동참해 쿠바정부에서 30년간 공직자 생활을
하셨어요. 노예 같은 밑바닥 이방인의 아들로 시작해 자기 힘으
로 당당히 주류사회의 핵심까지 올라가신 거죠.
개인의 삶은 그렇게 일구셨는데 노후에 사회공산주의를 채택한
북한의 몰락과 민주자본주의를 채택한 남한의 부상을 지켜보시
면서 어떤 마음이셨을까 가늠이 안되요. 임은조님의 노년은 이
념을 앞세운 남한/북한이 아닌 그리운 아버지의 조국, 한국인으
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었어요. 쿠바의 한인 커뮤
니티를 조직하기 위해 쿠바 전역을 다니며 애쓰시고 후손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이어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셨
죠.
임은조님은 쿠바에서 태어나 쿠바의 공직자로 생활하며 100%
현지인의 삶을 완성하셨고 노후에는 결국 한국인으로서의 정체
성도 100% 살려 내셨습니다. 한복을 입고 장구를 치며 아리랑을
부르는 임은조님의 말년 모습은 한국인과 미국인 사이에서 정체
성 고민을 하던 저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재베트남 한인으로 살아가는 저에게도 임은조님의 삶과 전후석
감독님의 깨달음이 울림을 주네요. 그래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거에요?
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미국으로 건너가서는
헤로니모 님을 만나고 나서는 세계한인이라는 디아스포라
가졌습니다. 지금은 세계시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 해 저의 정체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중이에요. 어디에서 살더
영화 헤로니모
다문화, 다민족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사회의 구성원인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인 것 같네요. 저한테는 세계시민으로
서의 정체성은 아직 너무 어렵고 재베트남 한인으로서 디아스포
라 정체성부터 확립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여전히 어려워요. 저는 전세계를 다니면서 여러 나라의 한
인 동포들을 많이 만났어요. 정체성이 꼭 하나여야 한다는 생각
도 고정관념 같아요. 제가 만난 재외 한인들은 모두 필연적으로
하나 이상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고 그 정체성들이 충돌하면서
다양한 서사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벌써 4-5대째로 내려가
고 있는 쿠바의 한인, 한국과는 역사적으로 골이 깊은 일본에 살
고 있는 재일 교포, 슬픈 역사적 사연을 가지고 중앙 아시아에 살
고 있는 고려인,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조선족, 재
미 교포, 재캐나다 교포 등등 어느 지역에 뿌리를 내렸는지, 언제
부터 몇 대째 이어져 왔는지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정체성에 관
한 서사가 존재하겠어요. 하지만 모두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가진 세계 시민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이상적이지만 우리 모두 형제 자매인 게 맞지요.
개인적으로 아들과 함께 감독님 영화 <헤로니모>를 감상하게 되어 서 기뻤어요. 과거의 성공공식은 무너져가고 있고 새로운 길을 개 척해 나가기 위한 희망적인 상상력이 필요한 시대잖아요. 재외 청 소년들에게도 정체성에 대한 성찰과 미래지향적인 가치관을 심어
주는 좋은 영화였어요. 하노이에서 또 뵙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 니다. 그 때는 하노이에 있는 재베트남 한인들이 다같이 이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아스포라(Diaspora)
특정 민족이 자신들이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정체성을 지키며
사는 것. 성경 속 유대민족이 대표적이다.
영화 헤로니모
체게바라와 함께 싸운 쿠바 한인 헤로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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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재난기금·장학금 후원내역 공지 (2023~2024년도
공지)
한인회가 더 큰 공익사업을 펴 나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노이한인회는 취약계층 지원 및 나눔을 통해서 더 건강한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일시 내역 입금 /지출(VND)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 중 가장 일반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발렌타인은 로마 황제 제2 클라우다우스(Claudius II) 시대의 사제(司祭)로 알려져 있다. 당시 3세기에는 로마 제국
이 여러 차례 전쟁을 치렀으며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
고 있었다. 젊은 남성들은 군대에 징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제
2 클러우다우스는 로마 남성들이 가족과 연인을 떠나려 하지 않
자 결혼이 남성을 나약하게 한다고 여겨, 결혼식과 약혼을 금해
전쟁에 전념토록 했다.
로마의 발렌타인 사제는 마리우스(Marius) 성인과 함께 황제의
명에 반대하며 젊은 커플들을 위한 결혼식을 몰래 치렀다. 결국
발렌타인은 발각되어 돌에 맞는 형벌로 숨지고 말았다. 사형 집
행 전날 오후, 발렌타인은 과거 기적적으로 눈을 뜨게 한 교도소
장 아스테리우스(Asterius)의 딸에게 첫 번째 발렌타인 카드를
보냈다. 카드에 ‘당신의 발렌타인으로부터’라는 뜻인 ‘dal vostro
Valentine’이라고 서명했다. 이후로 연인들은 발렌타인 카드에
자신의 이름 대신 ‘From your Valentine’이라는 문구를 쓰는 전
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매년 2월14일은 사랑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날이 되었으며, 발렌타인 성인은 커플들의 수호 성인이 되었다. 이 날이 오면 연
인들은 사랑의 시를 헌사하기도 하고 장미꽃과 초콜릿 등 선물
을 통해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연인들의 축제가 되었다.
베트남에서의 발렌타인 데이
베트남은 경제개방 후 서양 문화가 유입되며 1990년대부터 발
렌타인 데이가 전파되었다. 초기에는 도시의 일부 젊은 층, 특히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의 축제였으나 점차 대중화되었고, 특히 커
플들의 애정 확인의 날로 자리잡았다. 수년 전 몇몇 단체들은 집
단 결혼식, 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과, 사진을 찍어 고백할 수 있
는 공간을 이벤트화 하기도 했다. 또한 2020년과 2022년, 베트
남 정보통신부는 커플들을 위한 핑크색 하트(heart) 모양의 ‘사랑
우표’ 2 세트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 날은 주요 도시의 꽃집과 선물 가게들이 호황을 맞는다. 과거
서양 문화의 영향을 받아 발렌타인 선물로 장미꽃과 초콜릿이
일반적이었으나 점차 연인들에게 실용적인 선물인 액세서리, 화
장품, 옷 등 생활에 필요한 선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영
화관람을 비롯한 낭만적인 데이트와 외식을 즐긴다. 최근 약혼
이나 결혼식을 하는 커플도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은 거꾸로 여성이 초콜릿을 받는 날
베트남의 발렌타인 데이의 색다른 점은 이 날 남성이 여성에게
초콜릿과 선물을 준다는 것이다. 본래의 풍습과는 정반대다. 베
트남은 여성의 날도 두번이다. 세계여성의 날(3월 8일)과 베트남
여성의 날 (10월 20일)이다. 그럼 남성의 날은 언제냐고 물으면, 그 외의 모든 날이 남성의 날이라고 한다. 젊은 베트남은 이날 결
혼식도 선호하는 추세이며, 연인들의 특별한 기념일로 확대되고
있다.
2024 한베가족협회 송년의 밤 행사 성료
한베가족 대화합의 장... 하나유치원, 재롱잔치로 기염 토해
한베가족협회
송년회가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1일 성황 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행사는 역대급 규모로 협회 회원
가족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따뜻한 송년의 밤을 구성하였다.
장우연 한베가족협회 회장은 동포사회 성원 속에 ‘하나유치원’
이 가장 가고 싶은 유치원으로 성장했으며, 원생들의 재롱잔치
를 통해서도 그 역량이 느껴질 거라고 협회를 소개했다. 또 작년
부터 한국국제학교 신입생의 50%가 한베가족 2세들로 구성됐 다면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기초 소양과 민족 정체성 함양에 힘써 나가겠다며 개막을 선언했다.
최영삼 대사는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인용해 미래 한·베 관계의 주역이 될 2세들을 위한 하나유치원, 주말한글학교 등 교육환경에 적극 지원할 뜻
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인회, 동부화재, 대우건설을 비롯한 후
원사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한베가족 송년회가 특별한 점은 가족이 함
께하는 따뜻함과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서 새기운을 얻는다며
행사 소감을 밝혔다. 또 협회는 한인사회와 베트남을 연결하는
주요 단체로 이 같은 민간외교는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빛을 발
할 것이라는 축사를 전했다.
하나유치원은 4세, 5세, 7세 반 75명이며, 이수임 원장을 비롯
한 6인의 한국 선생님으로 구성 되었다.
이날 원생들의 재롱잔치로 눈길을 끌었으며, 공연은 △6~7세의
치어댄스 (그대에게) △4세반의 두근두근 콩닥콩닥 △5세반의
모찌송 & 스노우볼을 선보였다. 특히 6~7세의 국악 한마당은
연령에 비해 수준 높은 연주와 안무를 연출하며 기염을 토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베가족협회를 응원하는 후원의 손길도 따 랐다. 후원사 및 주요 단체는 △동부화재(2억 5천만동) △한인
회 장학기금(5천만동), 행사분과(2천만동) △대우건설 (5천만동)
△MDA E&C(5천만동) △RF Tech(5천만동) △YOUNG D&C(5 천만동) △베트남우리은행(3천만동) 외 다수의 기업과 단체들
이 후원에 동참했다.
그 외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은 직원 및 관계 기관들의 후원 금을 모아 장학기금으로 협회에 전달했다.
김철모 한인회 부회장과 오채목 한인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2024 한베가족협회 송년의 밤’ 행사는 △하나유치원 원생들의 재롱잔치와 △5남매 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상’ 시상 △한베가 족 엄마들의 공연 △경품 추첨 등으로 송구영신의 무대를 장식 했다. /한인소식 편집국
2025 KOTRA 신년 베트남 경제전망 (1)
2024년 베트남 경제, 시장 기대치 초과 달성...
2025년에도 지속 성장 의지 강조
제공 / KOTRA 하노이무역관
2024년 베트남 경제 Review
2024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7% 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베트남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잠정 경제성장
률은 7.09%를 기록했다. 9월에 있었던 태풍 야기(Yagi)의 영향
에도 불구하고 매 분기 연속 성장(1분기 5.66% → 2분기 6.93% → 3분기 7.4% → 4분기 7.55%)을 이어갔는데 글로벌 수요 회
복에 따른 교역 및 산업 생산 증가, 관광업 개선, 지속적인 외국
인 직접투자(FDI) 유입 등이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수치는 베트남은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 6.8~7.0% 및
베트남 국회의 2024년 공식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6.0~6.5%를 상회하며 최근 5년간 2022년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성장률이
다. 이로써 베트남 보수적인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경제성장률
을 달성했다.
자료: ADB, IMF, OECD, World Bank, Standard Chartered,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생산 측면에서 볼 때, 부진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회복세가 지속되어 2024년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 (IIP)*는 전년대비 8.4% 증가했다. 제조업 PMI는 12월 49.8을 기록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반 적으로 거시경제 및 제조업 부문이 회복되는 모습이 이어졌다.
* 산업생산지수(Index of Industrial Production): 일국의 산업생산 수준과 변동 상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경기동행지표로 주로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등을 대상으로 매월 작성됨.
* PMI(구매관리자지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각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업계동향 지표 로 50 미만은 경기 위축, 50 이상은 경기확장을 의미, S&P 글로벌(S&P Global)에서 매월 작성됨 소비 부문의 경우, 베트남의 2024년 1~11월 소매 및 서비스 부문 누적 매출은 약 2,300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작년의 전년 동기 증가율(9.7%)에는 밑도는 수치이기는 하나, 정부 주도의 각종 내수 진 작을 위한 정책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베트남의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3.63%로 집계됐다. 4월에서 7월까지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매달 4% 이상 상승했으나 5월 이 후로 하락세를 보여, 올해 목표 물가 범위인 4~4.5% 사이로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단위: %) (단위: USD 백만, 건)
올해 베트남의 FDI 유치액은 다소 보합세가 이어졌다. 베트남 기획투자부(MPI)에 따르면, 베트남의 1~11월 FDI 유치 총액은 313.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했다. 이 중 신규 투자는 3,035건, 총 173.9억 달러로 전년동 기대비 각각 1.6% 및 0.7% 증가했다.
베트남 교역, 두 자릿수 성장세 기록
2024년 베트남의 교역액·수출액·수입액은 전년대비 모두 증가 했다. 베트남의 교역 규모는 2024년 7,863억 달러로 전년대비
약 15.5% 증가했으며 수출은 4,055억 달러(14.3%), 수입은 약
3,808억 달러(16.7%)로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2년 교역액 7,320억 달러를 크게 웃돌
았으며 10년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교역이 크게 부진
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미국 등 주요 교역국의 경제성장
및 반도체 사이클 회복 등에 따라 대외 의존도가 높은 베트남이
교역 및 경제성장에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의 2025년 주요 사회경제적 발전 목표
(베트남 15대 국회 8차 회기 결의, 2024.11.12.)
지표 ’25년 목표
경제성장률 6.5~7.0% (* 최대 7.0~7.5%)
1인당 GDP 4,900달러
GDP 대비
가공·제조업 비중 ~24.1%
소비자물가지수(CPI) ~4.5%
노동생산성증가율 ~5.3~5.4%
자료: 베트남 국회,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베트남 국회는 올 11월 ’25년도 주요 경제지표 목표를 담은 ‘사 회경제적 발전에 관한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 결의안에서 베트 남은 2025년 공식 경제성장 목표치를 ‘6.5~7.0%’, 그리고 가능
하다면 최대 7.5%의 성장률까지 달성하는 등 도전적인 목표를 확정했다.
한편 세계 주요 경제 기관들은 베트남 정부 및 국회에 비해 다 소 낮은 경제성장률을 전망하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이 올해 시장 기대치를 초과하는 경제 성과를 보였음에 도 내년에는 미국 신행정부 출범, 보호무역주의의 강화, 해소되
지 못한 지정학적 요인 등 부정적 요인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내부적으로도 제도·절차적 지연이나 각종 행정 병목현
상 등 비효율성은 개선해야 할 과제다. 세계은행은 최신 보고서
에서 베트남이 중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유지하며 2045년 고
소득 국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자본 시장 개발 등 구조적 개혁 도 동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자료: ADB, IMF, OECD, World Bank, Standard Chartered, Fitch Ratings
2025년은 2021~2025년 5년간의 중기 경제성장 목표 달성에
마지막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한 해로 베트남의 발전 과정에서 매
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베트남 당, 국회와 정부 모두 목표한
경제사회 발전 지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올해 신년사에서 8%의 경제성장률을 목
표로 내세우며 국회보다도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향후 두
자릿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5년간 중
기 성장 목표 및 베트남의 장기 목표인 2대 100년 목표의 연장
선에서 이해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대외 여건과 개선해
야 할 내부 문제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지속적인 교역 증가와
FDI 유치, 인플레이션 등 주요 거시경제 안정 및 고속도로 및 철
도 등 핵심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 으로 전망된다.
* 베트남의 2가지 100년 목표: 2030년 창당 100주년에는 중고
소득 현대 산업 개발도상국으로, 2045년 독립 선언 100주년에
는 고소득 선진국으로 발전
(→ 다음 호에 계속 이어집니다)
Standard Chartered 평균
해외 교민학생이 알아두면 좋은 시험 정보
SAP, AP, IB, TOEFL, A-level 등 각종 시험의 특성과 대비
최소연 / 객원기자
정보제공: ACSA교육컨설팅 https://www.acsa-consulting.com 재외국민 교육정보 신문 https://www.eduinfo.co.kr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개인별
맞춤 진로계획이 필요한 시대여서 더욱 다양한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학생들은 특성상 한국 에서 수능 준비를 하는 학생들과는 또 다른 정보가 궁금하기도 하다. SAP, AP, IB, TOEFL, A-level 등 약어로 되어 있는 각종 시험 들의 특성과 어떻게 대비하면 좋고 어디에 활용할 수 있는지 등 해외 교민학생이 알아 두면 좋은 시험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다.
토플(TOEFL)과 토익(TOEIC)
토플은 학문적 환경에서 영어 소통 능력 수준을 평가하는 시
험이고, 토익은 비즈니스 상황에서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
험이다. 토플은 영어로 고등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역량
을 갖추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고 토익은 다국적 기관에 입
사 지원자들의 영어 실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기 때문에
토익이 취업 준비를 위해 필요하다면 고등학생들이 대입 스펙
을 쌓기 위해서는 토플 시험이 필요한 것이다.
토플(TOFEL)은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의 약
자로, 미국 ETS의 주관 하에 시행되는 시험으로 응시자가 영
어를 활용하여 교육을 받고 수학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
험이다. 토플과 대비되는 시험으로 아이엘츠(IEFTS)라는 영어
능력 시험도 있지만 한국은 영국에서 개발한 아이엘츠보다는
미국에서 개발한 토플의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아서 응시생
수도 월등히 많다.
토플(TOEFL)은 읽기(35분), 듣기(36분), 말하기(17분), 쓰기 (29분) 이렇게 총 4시간 30분동안 시험을 본다. 토플 응시 비
용은 현재 한국의 경우 220달러, 베트남 170달러이다. 토플
시험 접수는 네이버에 ‘토플 접수’로 검색해 나오는 사이트로
접수하면서 장소를 ‘베트남 하노이’로 선택하면 된다.
아이엘츠(IELTS) : 공인영어시험
아이엘츠(IELTS)는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은 진학과 이민을 위한 영어 능력 평가 시험으로 전 세
계 350만명 이상이 응시한 세계적으로 큰 규모의 공인 영어
능력 시험이다. 아이엘츠 시험 성적은 전세계 대학, 전문직 협
회, 기업, 이민국을 포함한 12,500여 이상의 기관에서 인정받
고 있다.
아이엘츠는 영어로 학부나 대학원 진학, 영미권 국가에서 전
문직 취업 등을 하는데 필요한 IELTS Academic 하고 영미권
국가에서 취업이나 취업훈련과정, 이민, 학부 이전의 교육과
정 입학 등을 위한 IELTS General Training, 2가지 모듈 중 선
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영국에서 이민 생활과 비자 발급과 연
장을 위해서는 아이엘츠 시험 점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와 같은 영국 연방 국가로 유학이나 생 활을 생각하고 있다면 아이엘츠 시험에 대해 알아봐야 한다. 아이엘츠 시험 접수 역시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 : 미국 수학능력평가 시험
미국식 수능으로 알려져 있는 SAT는 대부분의 미국 대학에 지 원하는데 쓰이는 표준화 시험이다. SAT시험은 매년 200만명 이상이 시험을 치를 정도로 규모가 크고 1년에 7차례 정도 시
AP(Advanced Placement) : 대학과목
AP시험은 우수한 고등학생에게 더 높은 학업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과목(주
로 1학년 교양과목 수준)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이수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미국의 칼리지 보드 가 운영하고 있으며 사실상 기말고사인 5월에 치러지는 공인
시험의 결과로 학점을 인정받는다.
2년 특례로 한국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해야 하는 경우 중고교 시절 성실하게 공부했고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습 과정을 잘
따라갈 수 있다는 사실을 증빙하기 위해 AP점수가 필요하다.
IB와 A-LEVEL
IB와 A-level은 모두 국제표준 교육과정이자 외국 대입시험 이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1968년 스위스에서
다양한 해외학교의 유학생들을 위해 만든 교육과정으로 전통
이 있는 만큼 인지도가 높아서 외국 대학에 입학할 때 인정받 는 교육과정 중에 하나이다.
행이 된다. 2월, 4월, 7월, 8월, 9월을 제외하고 거의 매달 시행
된다고 보면 된다. 영어, 수학 2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800
점 만점씩 총 1,600점 만점이다. 시험시간은 총 3시간 45분이
다.
해외교민 학생들이 SAT시험 점수가 필요한 이유는 원래 아이
비 리그를 포함한 미국 대학에 입학할 때 필요한 시험 점수이
지만 일부 한국의 대학에서도 해외에서 공부한 학생들을 선발
하는 특례전형에서 SAT 점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
다. SAT가 전세계 표준의 학업우수성 인증 시험이기 때문에 해
외에서 열심히 공부했다는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비슷한
시험으로 ACT(American College Testing)이라는 시험이 있지
만 현재 한국에서는 SAT시험의 인지도가 더 높아서 미국으로
대학을 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ACT보다 SAT를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SAT시험 역시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한다.
등학교까지 4개의 교육과정이 있고 그 중 대입에 필요한 교육
과정은 IB Diploma Programme, 줄여서 IBDP라고 부르는
과정으로 전체 2년이 소요되는 교육과정이다.
A-level은 영국의 고등교육과정으로 IB와 마찬가지로 2년에
걸쳐서 공부하고 시험을 치룬다. 11학년에 IGCSE 과정을 수
료하고 나서 시작하는 과정으로 IB과정과 더불어 가장 어려운
고등과정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다. 대학 지원을 위해서는 최
소 세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데 진학하려는 대학 및 학과의 입
시요강을 보고 과목을 선택하면된다. IB나 A-level은 둘 다 1
번의 시험이 아니라 2년에 걸친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국제학
교를 선택할 때 어떤 교육과정을 이용하는지 살펴보는 게 필
요하다. 한국대학을 지원하는 경우와 해외대학을 지원하는 경
우마다 필요한 스펙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장소가 협소하여 수령이 어렵습니다.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소스업체로 꼽히는 마산그룹은 베
트남 경제 성장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핵물리학 박사 출
신의 창립자 응웬 당 꽝(Nguyễn Đăng Quang) 회장은 러시아
에서 인스턴트 라면 생산을 시작으로 간장, 느억맘 소스 등 베트남
음식 필수품을 생산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마산그룹은 광산업, 소매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베트남 최대 FMCG(일용 소비재)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전통과 혁신을
베트남 국민 간장, 친수(Chin-Su) 간장의 성공 신화
1996년에 설립된 마산그룹은 베트남 경제 성장의 중심에 자리
잡은 대표적인 기업이다. 창립자 응웬 당 꽝 회장은 1990년대 초
러시아 유학 후, 교민들에게 인스턴트 라면을 판매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매달 3천만 개의 라면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 고 간장, 느억맘 소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02년, 베트남 국민 간장으로 불리는 친수(Chin-Su) 간장을 출
시하며 현지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같은 시기 느억맘
소스 남 응우(Nam Ngư)도 큰 인기를 얻으며 베트남 가정의 필
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마산그룹은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
한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 오마치(Omachi), 꼬꼬미(Kokomi)를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커피 브랜드 비나카페(Vinacafé)를 인
수하며 커피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2010년대 초반부터 마산그룹은 광산업, 농업, 소매업 등으로 사
업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마산그룹은 2010년 누이파오 광산
회사(Nui Phao Mining)를 설립해 희소 자원의 채굴 및 가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광산은 세계 최대의 텅스텐 매장량 을 보유한 곳 중 하나로, 베트남 자원 산업의 상징적인 성공 사례 로 꼽힌다.
2019년 마산 그룹은 베트남 최대의 소매 체인인 빈커머스 (VinCommerce)를 인수했다. 빈커머스는 윈마트(WinMart)가
대표 브랜드로 전국적으로 약 36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산그룹은 유통망을 확장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 렸다.
2018년 SK그룹은 마산 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9.5%를 약 4억 7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후 2021년에는 마산그룹 산하의 크라운엑스(The CrownX)에 3억 4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 그러나 2024년 11월, SK그룹은 마산 그룹 지분 5.05%를 매각하며 지분율을 8.72%에서 3.67% 로 낮췄다. 마산그룹은 SK그룹이 매각한 지분을 아시아, 유럽, 미국의 대형 기관들이 사들였다고 밝혔다.
마산그룹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주력 자산을 매각하는 등 사업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 성장 동력 발굴과 기존 사업 강화에 투자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1) 마산 컨슈머 홀딩스(Masan Consumer Holdings)
마산 컨슈머 홀딩스(Masan Consumer Holdings)는 마산 그룹
의 주요 플랫폼으로, 베트남 최대의 다각화된 FMCG 회사 중 하
나다. 이 회사는 소스, 조미료, 인스턴트 라면, 인스턴트 커피 등
다양한 식품 및 음료 제품을 제조 및 유통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 로는 친수(CHIN-SU), 오마치(Omachi), 꼬꼬미(Kokomi), 포니 (Ponnie), 헤오까오보이(Heo Cao Bồi), 비나카페(Vinacafé), 스뜨
짱 비어(Sư Tử Trắng bia) 등이 있다. 또한 홈니(Homey) 주방용
세제, 슈퍼넷(Super Net) 세탁 세제 등도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3) 푹롱 헤리티지(Phuc Long Heritage)
푹롱 헤리티지(Phuc Long Heritage)는 1968년에 설립된 베트
남의 대표적인 티 체인점으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 156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베트남 전역 에서 커피와 차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마산그룹은 2021년 푹롱 헤리티지 지분 20%를 인수한 데
이어, 2022년 완전 인수하면서 브랜드를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마산그룹은 식음료(F&B) 부문에서 더욱 강
력한 입지를 다지며, 푹롱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소비자
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2) 마산 미트라이프(Masan MeatLife)
마산 미트 라이프(Masan MEATLife)는 2011년 설립된 마산그룹 의 자회사로, 베트남 최초의 통합 육류 플랫폼을 구축했다. ‘Feed – Farm – Food’로 이어지는 3F 모델을 통해 사료 생산, 고품질 축산, 신선 육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출시한 미트델리 (MEATDeli)는 베트남 최초의 냉장 육류 브랜드로, 신선하고 안 전한 육류 제품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마산 미트 라이프는 2020년 롱안(Long An) 지역에 1800억 동 규모의 미트델리 사이공(MEATDeli Sài Gòn) 가공 단지를 완공 하고, 베트남의 닭고기 생산 기업 3F Việt의 지분 51%를 인수하
며 가금류 시장까지 확장했다. 마산 미트 라이프는 베트남 내 15 조 동 규모의 육류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4) 테크콤뱅크(Techcombank)
테크콤뱅크(Techcombank)는 마산그룹이 최대 주주다. 마산그
룹은 테크콤뱅크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마산 그룹의
창립자인 응웬 당 꽝(Nguyen Dang Quang) 회장은 테크콤뱅크
의 주식 약 94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테크콤뱅크의 부회장
을 역임했다. 테크콤뱅크의 회장인 호 흥 안(Ho Hung Anh) 역
시 마산 그룹의 주식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관계는 두 기업 간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되었다.
5) 마산 하이테크 매터리얼스(Masan High-Tech Materials)
마산 하이테크 매터리얼스(Masan High-Tech Materials)는 현
대 주요 산업에서 사용되는 첨단 텅스텐 소재를 제공하는 글로
벌 선도 기업이다. 베트남, 독일, 캐나다, 중국에 생산시설을 보유
하고 있다. 아울러 독일과 베트남에 두 개의 연구 개발 센터를 보
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타이응웬성(Thái Nguyên)에서 텅스텐 가
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핵물리학 박사 응웬 당 꽝(Nguyễn Đăng Quang)
마산그룹의 응웬 당 꽝 회장은 플레하노프
러시아 경제대학교(Plekhanov Russian University of Economics)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벨라루스
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Belarus)에서 핵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러나 그는 학문적 경로를 벗어나 1990년대 초 러
시아에서 베트남 교민들을 대상으로 인스턴트 라면을 판매하는 사업을 시
작했다. 이러한 초기 사업 경험은 그에게 기업가로서의 자질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이후 마산그룹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응웬 당 꽝 회장은 시장을 읽는 능력과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 개
발에 집중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시장과 싸우지 말라”
는 경영 철학을 강조하며, 항상 소비자 중심의 제품을 개발하는 전략을 유 지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마산그룹은 베트남 내수 시장뿐 아니라 동남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베트남 대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응웬 당 꽝 회장은 베트남의 3대 재벌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자산 은 10조 동 이상으로 추정된다. 응웬 당 꽝 회장은 2018년 처음으로 포브 스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후 그의 자산은 10억~19억 달러 사이를 오갔다. 그러나 주식 시장의 변동으로 인해 2023년에는 억만장자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선아의 하노이 여행
하노이 천 년 역사가 숨 쉬는 도시의 심장 바딘(Ba
Đình)을 거닐다
베트남 국부를 기리다, 호치민 묘소
바딘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호치민 묘소(Lăng Chủ tịch Hồ
Chí Minh)는 베트남 독립의 아버지인 호치민 주석을 기리기 위
해 세워진 곳이다. 호치민 묘소의 외관은 러시아 건축 양식을 기
반으로 설계되어 웅장하면서도 단순미를 자랑한다.
호치민 주석의 시신은 방부 처리 기술을 통해 유리관에 보존되
어 묘소 내부에 안치되어 있다. 호치민 주석은 생전에 자신의 유
해를 화장하고, 유골을 북부, 중부, 남부 세 곳에 나누어 매장할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 그는 베트남 국민들이 매장 비용과 복잡
한 절차로 부담을 느끼지 않기를 바랐고, 화장을 통해 간소하게
장례를 치르기를 원했다. 그러나 베트남 공산당은 호치민 주석
이 베트남 국민에게 갖는 상징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그의 시신을 방부 처리해 보존하고 묘소를 건립했다. 1975년 완
공된 호치민 묘소는 국민과 관광객들이 그의 유해를 참배하며
베트남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 입장료 : 무료
• 운영시간 : 4월~10월 오전 7:30~오전 10:30, 11월~3월 오전 8:00~오전 11:00, (월요일, 금요일 휴무)
• 주소: 1 Hùng Vương, Điện Biên, Ba Đình, Hà Nội
호치민 묘소 앞에 위치한 바딘 광장(Quảng trường Ba Đình)
은 1945년 9월 2일, 호치민 주석이 베트남 독립 선언을 발표한
역사적인 장소다. 호치민 주석은 수십 년간 이어진 식민 지배와
전쟁의 고통 속에서 독립한 순간을 이 광장에서 선언했으며 이
는 베트남인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 주었다.
이곳에서는 매일 아침 국기 게양식과 저녁 국기 하강식이 진행
되어, 베트남 국민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 고 있다. 국기 게양식은 베트남 군인들의 절도 있는 동작과 함 께 엄숙하게 진행되며, 이 의식을 보기 위해 많은 현지인과 관
광객들이 모인다. 하강식 또한 마찬가지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베트남 독립의 상징, 바딘 광장
서 이뤄진다.
바딘광장은 특별한 행사가 없더라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 광장의 넓은 공간은 조깅, 산책, 혹은 사진 촬영을 하기에 좋으
며, 아침 일찍 방문하면 주변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 다. 또한 광장 주변의 건축물과 조경 또한 훌륭하다.
• 입장료: 무료
• 운영시간: 연중무휴, 국기 게양식 오전 6:00, 국기 하강식 오후 9:00
• 주소: 1 Hùng Vương, Điện Biên, Ba Đình, Hà Nội
호치민 독립운동 역사를 담다, 호치민 박물관
호치민 묘소 인근에는 호치민 박물관(Bảo tàng Hồ Chí Minh)
이 자리해 있다. 이곳은 베트남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박물관으로, 호치민 주석의 철학, 비전을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은 현대적인 건축 양식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내부는 다
양한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전시물은 호치민 주석이 어린 시절
부터 시작하여 독립운동가로 성장한 과정, 그리고 베트남 공산
당을 이끌며 독립을 쟁취한 여정을 따라 구성되어 있다. 그가 전
세계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남긴 자료들까지 전시되어 있어 베
트남의 국제적 위상도 엿볼 수 있다.
박물관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베트남 독립 선언 당시의 기록
과 관련된 자료들이다. 당시의 연설문, 사진, 그리고 독립을 이
루기까지의 험난했던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미디어 전시물
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 입장료: 4만 동
• 운영시간: 오전 8:00~오후 12:00, 오후 2:00~오후 4:30 (월요일, 금요일 휴무)
• 주소: 19 P. Ngọc Hà, Đội Cấn, Ba Đình, Hà Nội 100000
호치민의 소박한 삶을 엿보다, 호치민 생가
호치민 생가(Nhà Sàn Bác Hồ)는 호치민 주석이 1958년부터
서거한 1969년까지 생활했던 곳으로, 그의 소박한 삶의 철학과
리더십을 엿볼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소박한 목조 가옥은 베
트남의 전통적인 가옥 양식을 따랐으며, 주변의 정원과 연못과
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자연과의 공존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호
치민 주석이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했던 점을 잘 보여준다.
호치민 생가의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기능적으로 설계되어 있
다. 책상, 침대, 간단한 의자 등 기본적인 가구들로만 채워져 있
으며, 그의 검소한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는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곳에서는 호치민 주석이 집필 활동을 하며 독립운 동을 준비했던 흔적들을 엿볼 수 있다.
• 입장료: 4만 동
• 운영시간: 월요일 오전 7:30~오전 11:00, 화요일~일요일 오전 7:30~오전 11:00, 오후 1:30~오후 4:00
• 주소: 1 Đ. Hoàng Hoa Thám, Đội Cấn, Ba Đình, Hà Nội
연꽃을 형상화한 평화로움, 한기둥 사원
한기둥 사원(Chùa Một Cột)은 하노이의 상징적인 불교 사찰
중 하나로, 독특한 건축 양식과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명소다.
이 사원은 1049년 리 왕조의 리 타이 통(Lý Thái Tông) 황제가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연꽃 위에서 아이를 안은 관음보
살이 아들을 건네주는 꿈을 꾸고 이후 농부의 딸을 만나 왕비로
맞았다. 그 뒤 아들을 얻었는데, 왕조가 끊기지 않게 아들을 주
신 관음보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연꽃을 형상화한 사원을 세
웠다고 전해진다.
사원은 한 개의 기둥 위에 세워져 있으며, 이 구조는 연못 위에
떠 있는 연꽃을 연상시킨다. 이 기둥은 부처님의 순수성과 깨달
음을 상징하며, 연꽃 모양의 건물은 불교의 깊은 정신적 의미를
담고 있다. 사찰 주변의 연못은 방문객들에게 평화로움을 선사
하며, 특히 연꽃이 피는 계절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
다. 현재 한기둥 사원에 현지인들은 합격을 기원하는 기도를 드
리러 주로 방문한다고 한다.
• 입장료: 무료
• 운영시간: 매일 오전 7:00~오후 6:00
• 주소: P. Chùa Một Cột, Đội Cấn, Ba Đình, Hà Nội
• 입장료: 7만 동
• 운영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8:00~오후 5:00
• 주소: 58 P. Quốc Tử Giám, Văn Miếu, Đống Đa, Hà Nội
베트남 고대 학문의 숨결, 문묘
문묘(Văn Miếu)는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지 중 하나로 베
트남 최초의 대학이자 유교 전통의 상징적인 장소다. 1070년 리
타잉 통(Lý Thánh Tông) 황제에 의해 공자를 기리기 위해 세워
졌으며, 1076년 리 년 통(Lý Nhân Tông) 황제 때 국립 교육기관
인 국자감(Quốc Tử Giám)이 설립되었다. 이후 문묘는 베트남
지식인과 학자들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문묘는 전통적인 베트남 건축 양식과 유교 사상을 반영한 건축
물로 이루어져 있다. 문묘 정문을 지나면 문묘의 아름다운 정원 이 시작된다. 입구에 새겨진 장식과 비문은 유교 전통의 깊은 의
미를 담고 있다. 학문의 천국이라 불리는 정원에는 연못과 거북
받침대 위에 놓인 비석들이 있다. 이 비석에는 과거시험에서 우 수한 성적을 거둔 학자들의 이름과 업적이 새겨져 있다. 총 82개 의 비석은 베트남 교육과 학문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자
사당은 문묘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공자를 기리기 위해 세워 진 제단이다. 이곳에는 공자의 초상화와 유교 학문을 상징하는 다양한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국자감은 문묘의 가장 뒷부분에 위치하며 베트남 최초의 국립 교육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왕족과 귀족의 자녀들이 유교 경전을 배우며 학문을 익혔다고 한다.
베트남은 지금 ‘피클볼’ 열풍
노보텔 푸꾸옥 ·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 등 론칭
얼마
전 푸꾸옥으로 휴가를 갔을 때 일이다. 숙박했던 리조
트의 피트니스센터에서 지루하게 러닝머신을 타고 있는 데 반대쪽에 있는 테니스 코트 안에서 운동 경기를 하는 것을 보 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테니스 코트가 아니었다. 두 개의 코드
중 하나는 테니스 코트가 맞았지만 그곳은 텅 비어있었고 바로
옆으로 테니스 코트와 같은 사이즈의 코트 안에 3개의 작은 코트
가 있었으며 그 안에서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뭔가를 열심히 치 고 있었다. 피클볼(Pickleball) 이었다.
한국에서 골프와 테니스에 이어 러닝이 MZ 세대 사이에서 유행
처럼 번지고 있는 것처럼 베트남에서는 피클볼의 유행이 심상치 않다. 테니스와 배드민턴 그리고 탁구의 요소를 결합한 라켓 스
포츠인 피클볼은 1965년 미국의 사업가 조엘 프리처드가 휴가지
에서 아이들과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놀이를 고심하다 개발
된 게임에서 유래되었다. 중앙에 네트가 설치된 경기장에서 테
니스와 탁구 라켓 중간 크기로 만들어진 네모난 모양의 라켓을
이용해 상대방의 코드로 공을 넘겨 11점을 먼저 득점하는 쪽이
승리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최근 몇 년간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
틴 비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엠마 왓슨, 카다시안 자매 등 유
명 셀럽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점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스포츠로 화제가 되기 시작하였다.
베트남에서도 2018년 즈음 피클볼이 소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지난해부터 베트남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인기가 치솟기 시작했다. 전자상거래 분석 플랫폼인 메트릭(Metric)에 따르면
실제로 피클볼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지난해 3분기 베
트남의 쇼피(Shopee)나 라자다(Lazada)와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
폼에서의 피클볼 관련 제품 판매액은 최대 227억 동에 달해 이
전 분기에 비해 거의 150% 급증했다. 또한 하노이에서는 지난해
200 개가 넘는 피클볼 코드가 새롭게 생겨나기도 했으며 호찌민
은 수백여 개가 설립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베
트남의 호텔과 리조트들도 발 빠르게 피클볼 열풍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한 곳씩 살펴보도록 하자.
테니스 코트에서 피클볼 코트로 피보팅 ‘노보텔 푸꾸옥 리조트’
먼저 푸꾸옥에 위치한 노보텔 푸꾸옥 리조트에서는 두 개의 테
니스 코트 중 하나를 피클볼 코트로 개조하였다. 표준 피클볼 코
드가 약 200평방미터가 필요한 반면에 테니스 코트는 600평방미
터가 필요로 한다. 이로써 하나의 테니스 코트를 세 개의 피클볼
코드로 전환할 수 있어 사용률과 함께 경제적 수익을 3배를 늘릴
수 있다. 피클볼의 주요 장점 중 하나인 비용 효율성이 여실히 드
러나는 부분이다. 실제로 베트남 대도시의 많은 테니스 코트와
배드민턴 코드가 피클볼 코트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노보텔 푸
꾸옥 리조트의 피클볼 코트는 숙박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할 수 있기에 부담 없이 피클볼을 경험해 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외부 고객의 경우 시간대에 따라서 시간당 10만 동에서 15만 동
사이의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이곳에 숙박하는 동안
테니스 코트는 항상 비여있었지만 피클볼 코트는 어느 시간대든
항상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역시 대세는 피클볼이라는 것
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프리미엄 피클볼 코트를 론칭한
이 밖에도 풀만 푸꾸옥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가 되
행사 기간 동안 지난해 발리에서 열린 세계 피클볼 챔피
언십 시리즈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베트남의 최연 소 프로 피클볼 스타로 등극한 16세의 ‘소피아 프엉 안 (Sophia Phuong Anh)’ 과의 재능 개발 스폰서십을 공식적으로 체결하기
도 했다.
또한 리조트의 숙박객 대상으로 무료 피클볼 클래스도 제공하 고 있는데,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 반부터 10시 반까 지 동메달을 딴 아시아 피클볼 챔피언인 Nguyen Duc Duy가 무
료 트레이닝 세션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보다 맞춤화되고 집중
적인 코칭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프라이빗 트레이닝 세션
도 예약할 수 있다. 최대 4인까지 예약 가능하며 숙박객의 경우
65만 동(++)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외부 방문객은 시간
당 75만 동(++)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피클볼 코 트만 이용할
베트남의 피클볼 스타 소피아 프엉 안과의 재능 개발 스폰서십을 체결한 호
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
Novotel Phu Quoc Resort
Novotel Phu Quoc Resort
노보텔 푸꾸옥 리조트의 피클볼 코트
경우 리조트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외부 방문객
은 시간당 25만 동(++)에 코트와 그리고 시간당 45만 동(++)으로
2인용 장비도 대여 가능하다. 피클볼 코트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
들에게는 무료 수건과 물이 완비된 5성급 서비스를 받아 코트 안
팎에서 편안하고 상쾌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호이아 나 리조트 & 골프의 프리미엄 피클볼 코트의 그랜드 오프닝 축 하 행사의 일환으로 등록비 없이 격주로 피클볼 토너먼트를 개
최하여 우승자에게 흥미로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하노이의 경우 풀만 하노이 호텔과 돌체 바이 윈덤 하노이 호텔
에서 피클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돌체 바이 윈덤 하노이 호텔
의 경우 숙박객에게 무료 엑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 쓰는 호텔
리어 에이프릴
베트남, 대중교통 시대 열릴까?
호치민시 지하철 개통 · Mai Dịch 고가도로 외…
최소연 객원기자 베트남, 대중교통 시대 열릴까?
베트남 하면 오토바이 부대를 떠올리던 시기가 있었다. 언제
며 하노이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
부터인가 오토바이 사이에 자동차가 들어서기 시작하더
니 도로는 급속도로 복잡해졌다. 아직 신호체계나 도로교통법
규 같은 시스템이 미비한 가운데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뒤섞이
면서 교통 정체 현상과 주차 등 도로 교통 문제가 베트남의 사
회 문제가 되었다. 베트남 정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지 오래다. 작년까지 베트남 정
부가 도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노력들을 살펴보자.
Nhổn - ga Hà Nội (논-하노이역) 도시철도 완공 하노이시 시범 도시철도 프로젝트였던 논-하노이역 구간은 14 년 동안 사람들의 기대를 받은 후 2024년 8월 8일 공식적으로 상업화하였다. 이것은 교통 체증을 해결하고 대기 오염을 줄이
이었다.
논-하노이역 도시철도는 길이 12.5km 이상이며, 고가 구간인 Nhon에서 Cau Giay까지 8.5km 길이이며 8개의 고가역과 4 개의 지하역이 있다. 각 열차는 4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량
은 236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이 구간을 달리는 열차는 모두 10대이고 최대 속도는 80km/h, 평균 운행 속도는 35km/h이 다.
이 구간 메트로는 2009년에 시작되어 2015년에 완공될 계획
이었지만 여러 차례 연기되었으며 아직 완공되지 않은 부분
은 2027년까지 완공할 것으로 발표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수도권은 총 길이 417km의 10개 도시철도 노선을
보유하였고, 이 중 342km는 고가, 75km는 지하철도이다.
Nhổn - ga Hà Nội (논-하노이역) 도시철도
Diễn Châu - Bãi Vọt
Metro 1 (Bến Thành - Suối Tiên) 운행 시작
이번에는 호치민이다. 작년 연말 호치민시에 지하철 1호선이 공
식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호치민 메트로 프로젝트 1호선은 지 하 2.6km, 높이 17.1km를 포함해 길이는 전체 19.7km이다. 조
정 후 총 투자액은 43조 7,000억동이다.
메트로 1호선은 17개의 열차가 있고 각 열차는 3량으로 되어 있
으며 좌석은 147개, 승객이 꽉 차게 들어가면 총 930여명 들어 갈 수 있다. 열차는 고가 구간에서 최고 110lk/h, 지하구간에서
80km/h으로 운행한다.
이 노선은 매일 평균 9대의 열차가 운행되며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약 200회 운행된다. 운행당 시간 간격은 8-12분이다.
Ben Thanh과 Suoi Tien까지 시간은 약 30분이다.
Diễn Châu - Bãi Vọt 고속도로 완공
베트남은 고속도로 건설도 한창이다. 베트남의 중앙정부 교통부
는 작년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46B국도에서 8A국도의 마
지막 교차로까지 고속도로를 완공했다. 국도 46B와 8A은 응에
안(Nghe An)과 하띤(Ha Tinh)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길이가
49km가 넘으며 2021년 5월에 건설을 시작해서 2024년 6월에
끝났다. 총 투자액 11조 1,500억동 이상이다.
이 프로젝트는 4개의 톨게이트가 있는데 이 톨게이트 모두 전자 통행료 징수 시스템을 사용하여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
이 논스톱으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다.
Cam Lâm - Vĩnh Hảo 고속도로 완공
Cam Lâm - Vĩnh Hảo 고속도로는 호치민에서 냐짱까지 간선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마지막 구간이다. 이 고속도로는
전체 78km가 넘고 작년 4월에 개통되었다. 이 고속도로 덕분에 호치민에서 냐짱까지 5시간만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이 고속도로는 총 자본금 8조 9,250억동으로 민간에서 투자하였
고 4차선 노반너비 17m, 설계속도 90km/h로 설계되었다.
Cầu Mai Dịch (마이딕 고가도로) 연장
작년 5월에는 마이딕 고가도로를 연장하기도 했다. 마이딕 고가
Bến Thành - Suối Tiên
Cam Lâm - Vĩnh Hảo
도로는 하노이에 탕롱과 마이딕을 통과하는 고가도로이다. 마
이딕 고가도로는 하노이 교민에게도 익숙한 고가도로로 호뚱마
우, 팜반동, 마이딕, 팜흥, 쑤언투이 등 한인 교민 밀집지역 가까
이를 지나는 도로에 있는 고가도로이다.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
어진 이 마이딕 고가도로는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 및 초보 차
량은 고가도로 위를 통행할 수가 없다. 구 고가도로와 새 고가도
로의 최대 속도는 60km/h이다.
37번 국도 리노베이션 및 업그레이드 개통
37번 국도는 타이빈에서 하이즈엉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다. 원
래 있던 국도를 더 깔끔하게 리노베이션하고 업그레이드해서
중 이번에 추가한 도로는 약 4.5 ha이다.
이처럼 작년 한 해 동안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의 도로 교통 시
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하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 같은 도시에는 도시철도를 만들거나 도로를 넓히고 리노베이션
작년 10월에 개통하였다. 토지 사용 면적은 약 39.8ha이며 그
하는 등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애쓰고 있고 신호등이나 횡 단보도, 육교 같은 도로교통 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해 노력하 고 있다. 큰 도시 외곽에도 고속도로를 연장하거나 수리하고 있 고 도시 내에 혼잡한 곳에는 고가도로를 만들어서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혼잡한 베트남의 도로 환경이 개선되고 베트남 도 대중교통이 활성화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을 기대해본 다. Cầu Mai Dịch
청년사업가로 구성된 K사절단, 베트남 활로 개척
한국인의 정신·가치관·미학 담아 세계와 소통할 것
청년 기업들로 구성된 ‘IXU매니지먼트 K사절단’(이하 K사절단)이 베트남 진출을 위해 의기투합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준형 K-Fitness 대표를 비롯한 K사절단은 베트남 빈그룹과의 업무협약을 위한 사전 미팅과 시장 조사를 위해 1월 중순 하노이를 찾았으며, 조덕상 한인 회 이사의 소개로 14일 하노이한인회를 방문했다.
빈그룹은 자사와 MOU 준비 중인 오초이스(K-Beauty)의 베트남 런칭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준형대표의 피트니스를 비롯한 문화사업과 케빈장의 식음료, 식당 등 베트남 진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준형 K-Fitness 대표는 한류를 동반한 K사절단과 베트남 빈그룹의 협력으로 베트남에 한류 문화가 확대되길 바란다는 기대의 뜻을 표 했다. K사절단은 K-Pop, K-Food, K-Drink, K-Fitness, K-Beauty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 자산을 베트남에 소개하고, 현지 시장 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의 청년기업으로 구성된 K사절단은 한국인의 정신, 가치관, 미학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Fitness
이준형 대표는 K-Fitness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한국의 건강하
고 역동적인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그는 K-Pop
과 K-GX를 접목한 새로운 운동 문화를 하노이에 안착시키고자
한다. 태권도, 스피닝, 점핑 등 한국 고유의 운동 프로그램을 현
지에 보급하여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장려하고,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장동은 대표는 K-Drink 사업으로 하노이
일과 K-Bar 콘셉트를 도입하여,
락셰프는 K-Food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음식의 매력을 하노이 에 알릴 계획이다. 그는 김밥의 세계화를 선도하며, UN 국제관 광기구 세계미식포럼의 공식 스피커로 활동 중이다. 전 세계 미 식 트렌드를 이끄는 UN 국제관광기구의 각종 행사에 초청되어 김밥을 세계 미식 반열에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하노
이 프로젝트를 통해 K-Food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인과 관광 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VERISH – 현지여성 니즈를
글로벌 여성 속옷 브랜드 ‘VERISH’는 이번 하노이 방문을 계기
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빈컴 리테일과의 협
력을 통해 현지 핵심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판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VERISH’는 한국 속
옷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현지 여성들의 니즈를 반영
한 제품 개발에도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
Verish 성수 플래그십
K-Beauty 부문에서는 오초이스 누드페이스가 글로벌 시장 공
략에 나설 전망이다. 이들은 단일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풍
적인 인기를 끌며 입지를 다졌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DARE:A’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휘아’를 론칭하며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국 전통 미용 비법을 현대적
으로 재해석한 스킨케어 라인과 한복을 모티브로 한 패션 아이 템을 통해 K-럭셔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Verish 성수 팝업스토어 현장 사진
이처럼 K사절단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기업들이 협력하여 한
국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하노이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의 활
약은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과 베
트남 간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기
여할 것으로 보인다.
누드페이스, 프랑스 진출로 글로벌 K-뷰티 도약
오초이스, ‘2024 KBS N BRAND AWARDS’ 색조 부 문 대상 수상
슬로건 “다시 하노이를 물들이다”로 K-Culture의 가치 공유
특히 젊은 청년들의 도전은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하노이를 새
로운 기회의 땅으로 삼아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활약은 양국 간 문화 교류와 경제 협력
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단순한 개인적 성공을 넘어 미래
세대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경제적 가치 창출을 넘어, 한국과 베트
남 간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다시 하노이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에는
K-Culture의 본질적 가치와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는 양국이 서
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협력함으로써 상생과 번영의 새로운 지평
을 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인의 정신·가치관·미학 담아 세계와 소통할 것
K사절단과 빈그룹의 협력, 그리고 젊은 도전자들의 열정은 한국 과 베트남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락셰프의 K-Food, 이 준형의 K-Fitness, 장동은의 K-Drink, VERISH의 K-Fashion, 오초이스의 K-Beauty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 을 알리는 이들의 노력은 하노이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갈 것 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이들의 행보에 주목하며, 문화 교류와 경 제 협력이 만들어낼 수 있는 놀라운 시너지를 기대해 본다.
K-Culture의 힘은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의 우수성에 그치지 않 는다. 그것은 한국인의 정신, 가치관, 미학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K
사절단의 활약은 이러한 K-Culture의 본질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면서
도,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탤 것이다.
/자료제공 · 이준형의 K-Fitness 대표
K사절단 단체 사진
제4기 한인회 희망유스봉사단 주요활동 및 해단식
함께 밝히는 희망의 불꽃을 테마로…
하노이 한인회가 주최하는 “제4기 희망유스봉사단”의 활동이 10월18일부터 시작되었다. 주요활동은 K- 병원 “소아암 환자
돕기 기금 마련 봉사활동”으로 재외 청소년들이 현지에서 나눔
과 배려,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봉사활동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현지에 알렸으며, 12월 13일 금요일 하노이 K 병
원에서 기금 전달식을 마쳤고 14일 하노이 한인회에서 해단식 으로 마무리되었다. 그 외 한인회와 봉사단이 함께한 활동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랑 나눔 바자회’에서 봉사활동 진행 하노이한인회 주최 ‘사랑 나눔 바자회’가 더 가든 쇼핑센터 1층
에서 12월 19~20일까지 열렸다. 이 바자회에서는 나누고가게
에서 기부 받은 물건들을 비롯해 한국의 다양한 우수 상품들이 함께 판매되었으며, 행사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게 되었다. 옷, 주방용품, 학용품 등 각양각색의 물품들이 진열되었
고, 이를 통해 모인 기금은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하는 뜻깊은
결과로 종결되었다.
소아암 환자 지원 슬로건과 온라인 홍보
소아암 환자를 위한 기부활동과 온라인 홍보를 위한 슬로건 만
들기 과정도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봉사자들은 제
각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그 중에서 투표를 통해 최
종 확정된 슬로건은 “함께 밝히는 희망의 불꽃”으로 선정되었 다.
소아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
슬로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길 소망한다. 봉사단원 모두 온라인 SNS를 통해 “희망유스봉사단”
의 봉사 활동을 알리고, 소아암 환자의 완치를 바라며 희망 메세
지와 함께 우리의 슬로건을 알리며 홍보를 하였다.
‘김치대전’ 부스 봉사 및 한국문화 체험
2024년 12월 7일~8일,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에서는 ‘한국문
화체험’이 진행되었으며, 이번 봉사활동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김치대전’ 부스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부스에서는 베트남 대학
교 한국 문화과 50여명 대학생의 참여와 다양한 국적의 어린이
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김치
에 대해 직접 배우고 한국의 김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김치와 관련된 다양한 한국 음식들이
함께 제공되어, 두부김치, 김치볶음밥, 김치전 등 김치가 들어간
요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 ‘김치대전’ 부스는 봉사자들과 방문객
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한편으로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의 의미도 함께했다.
소아암 환자와의 만남 및 기금 전달식 12월 13일, 하노이 K 병원에서는 이번 활동의 마지막 행사인
‘기금 전달식’이 개최되었다. 봉사자들은 여러 봉사활동을 통해
서 마련한 기금을 소아암 환자들에게 전달하며, 함께 따뜻한 시
간을 가졌다. 봉사단은 소아암 환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
로 마음을 나누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기금은 치료비
와 환자들의 필요한 생활에 쓰일 예정이다.
제4기 한인회 유스봉사단 해단식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성장과 변화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히 소아암 환자들을 돕는 것 이상의 의미 를 지닌 행사였다. 봉사자들은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소 통하며, 자신들의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특히, 하노이 한인회와 희망유스봉사단의 협력은 이번 봉사활 동을 더욱 뜻 깊은 행사로 만들었으며, 봉사자들 간의 결속력도
더욱 강화되었다. 모든 봉사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점차 성장 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함께 밝히는 희망의 불꽃”이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봉사활동 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봉사자들은 앞으로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지원과 한 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것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이로써 4기 유스봉사단의 소아암 돕기 봉사활동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봉사자들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 들에게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강현 4기 희망유스봉 사단 (KGS 국제학교 G12)
KOCHAM SECRETARIAT
Add : 13F, Charmvit Tower, 117 Tran Day Hung, Cau Giay, Hanoi
Tel : (84 24) 3555 3341 E-mail : info@kochamvietnam.com
Website : kochamvietnam.com
청사(靑蛇)의 해, 코참 신년 하례식과 함께 출발
진출기업 위상 높이고 한·베 우호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3일 아침 참빛타워 13층에
위치한 코참 회의실에서는 본격적인 시무를 알리는 신년 하례식
이 거행됐다.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 코참 신년 하례식에는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와 장호승 총영사를 비롯하여 고태연 신임 회장과
코참 고문단, 홍선 명예회장,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과 장우연 한
베가족협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활기찬 새해 출발을 알렸다.
국민의례와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에 이어, 새로
운 임기를 맞은 고태연 신임 코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참 회
장으로서의 새로운 임무를 맡으며 무거운 책임감과 동시에 커다
란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뗀 후, ‘변화와 도전, 단합의 정
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다짐하고, ‘한인사회와 유기적 으로 협력하여 베트남 내 우리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양국 간의 경제적 우호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 다.
최영삼 대사는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베트남 내 세무와 노무 문제, 투자 허가와 DPPA, 글로벌최저한세와 부가세법 개정 등 경
제부를 중심으로 대사관이 노력해온 모든 일들에 코참이 함께했
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하고, ‘올해 베트남의 남북고속철
도나 원전 사업 등 대규모
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코참도 성장과 변화의 시기를 맞았 다’고 전하고, ‘역대 회장들이 탄탄히 다져놓은 기반 위에서 고태
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대사관과 코참, 한인회가 화합과 열정으로 뭉쳐 함께 성장 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시 30분에는 같은 건물에 위치한 하노이한인회에서, 11시 30분에는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차례로 신년 하례식을 진행하고 각 단체 인사들이 교류하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 다. /By 코참 이승한 편집장 (사진=하노이한인회)
2025년 코참 정기총회 및 제16대 회장 이취임식 거행
고태연 회장, 제16대 코참 조직 구성과 운영 계획 발표
지난 1월 15일, 그랜드플라자하노이호텔에서는 주베트남 한국
상공인연합회(이하 코참)의 2025년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최영
삼 주베트남 한국 대사와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 김정인 고문 등
140여 명이 참석한 본 행사장에는 호치민코참의 김년호 신임 회
장도 방문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국민의례에 이어 제15대 코참 홍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는 세계적으로 변화의 속도가 더 빨라지고,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
는 혁신과 협력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
는 고태연 회장의 지휘 하에 코참이 추진하는 활동들이 회원사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해야 하며,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의견을 나누
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최영삼 대사는 ‘역대 코참 회장들이 지난 30여 년간 우리 기업들
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온 덕분에 1992년 수교 당시 5억 불에 불
과했던 양국 교역액이 870억 달러로 170배 이상 성장했다’고 말
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많은 변화 속에서 코참을 중심으
로 한 우리 상공인들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양국 간 경제 교류를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견고한 신뢰와 우정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제15대 코참의 활동 등 각종 보고에 이어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홍선 전임 회장은 ‘지난 2 년간 코참을 대표하며 함께 일할 수 있
었던 것은 큰 영광이자 보람이었다’며, ‘많은 분들과 함께 對베트
남 정부 활동을 통해 진출 기업들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
성장지원센터
걸어 나갈 것이며, 코참의 발전을 위해 명예회장으로서 최선을 다 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고태연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상되 는 시기에 코참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된 것에 영광과 책임을 동시 에 느끼면서 지난 2년간 우리 코참을 이끈 홍선 회장을 비롯한 역 대 회장들과 운영위원,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을 드린다’고 운을 뗀 후, ‘코참의 앞길은 동참에 있으므로, 동참하 여 변화하고 도전하고 성공해 보고자 한다’며, ‘대사관 등 유관 기 관과의 협력과 사무국의 역량 확대, 회원사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이런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자신의 사업체보다는 단체의 장으로서 코참을 묵묵히 이끌어온 홍선 회장의 헌신과 노력에 감 사를 표한다’고 전하는 한편, ‘무거운 짐을 질 고태연 신임 회장에 게는 축하보다 응원을 드린다’고 말하고, ‘한인회도 코참과의 협
력을 통해 동포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 다.
끝으로 고태연 회장은 제16대 코참의 조직 구성과 운영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회원사들의 동참을 촉구한 후 폐회했다. 이로써 고 태연 회장은 내년 말까지 정해진 제16대 코참 회장의 임기를 시 작하는 동시에, 홍선 전임 회장은 코참의 명예회장직에서 지원하 게 된다. /By 코참 이승한 편집장 (사진=하노이한인회)
“경마장은 저희에게 맡겨보시죠”
베트남 총리 만나 레저산업 담판 지은 이 기업
참빛그룹, 베트남 레저산업으로 제2도약
2028년까지 8천억 투자해 하노이 경마 복합단지 신설
이호웅 참빛그룹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현지
에서 호 득 폭 경제부총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참빛
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하노이 경마스포츠클럽 사업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호득폭 부총리는 “그랜드플라자호텔과 피
닉스골프리조트를 비롯한 참빛의 투자가 베트남 레저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참빛이 한국 기업의 베트 남 투자를 연결해 주는 다리가 될 것”이라며 담당 부처에 사업상 애 로 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시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참빛의 베트남 비즈니스가 이 회장 체제에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 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제동이 걸렸던 하노이 경마스포
츠클럽이 최근 베트남 정부의 규제 완화 덕분에 본격적인 재시동에 들어간 것이다. 기존 호텔과 골프리조트 사업도 추가 확장을 계획하 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참빛은 최근 현지 개발업체인 골드드 래건과 하노이 경마스포츠클럽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외곽에 100㏊ 규모의 복합
레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투자 금액이 5억5000만달러(약
8000억원)에 달한다.
경마장에는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 관람대와 함께 마사동, 말
이호응 참빛그룹 회장
조련시설, 동물병원, 말 수영장을 비롯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 고급 빌라, 복합 쇼핑몰 같은 다양한 부대시설도 입주해 경마
장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마를 즐기기 위한
50개 장외 경마 대리점이 베트남 전역에 설치되는데, 독점 운영권 도 따냈다.
이 회장은 “같은 규모의 땅에 농사를 지을 때보다 경제적 효과가 397배나 높다”며 “특히 3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기 때문 에 현지에서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사업은 베트남 레저·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증가하는 베트남 중산층을 바탕으로 레저·스포츠 산업 성장 가능성이 큰 베트남에서 그룹이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고 강조 했다.
앞서 참빛은 2000년대 초반부터 베트남에 진출했다. 2005년 2만 ㎡(약 6000평) 규모의 하노이 용봉피닉스골프리조트 공사를 시작 해 3년 만에 완공했다. 이 골프장은 2012년 베트남 기네스북에 ‘자 연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자료. 매일 경제
베트남 정부 산하기관 NATEC 등 협력 구체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모색 KTC, ‘테크페스트
2024’ 참가…“수출기업 지원 강화”
26일~28일 베트남 하이퐁시서 행사 개최… 포럼 공식 초청, 현지 정부 표창 수여
박무원 KTC 베트남사무소장(왼쪽)이 베트남 과학기술상용화개발청 (NATEK) 팜 홍 쾃(PHAM HONG QUAT)청장(오른쪽)으로부터 표창을 받 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 원장 안성일) 베트남 사
무소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테크페스트 베트남
(TECHFEST VIETNAM) 2024’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
사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베트남 과학기
술부(MoST, Ministry of Science and Telecommunication)에서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번 문화 탐사단 학생 대표 인 최정수 씨는 “두 나라 학생들의 문화체험 활동은 한·베 교류에 매 우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할롱베이,
짱안, 문묘 등 하노이 명소를 둘러보며 베트남에 대해 많은 것을 배 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편집국
베트남이 무단횡단 보행자들에 부과하는 과태료를 인상하면서, 현 지 교통 및 보행문화에 익숙치 않은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 지난 1일 발효된 운전면허 벌점제 및 교통법규 위반에 대
한 행정처벌 규정인 시행령 ‘의정 168호(168/2024/ND-CP)’에 따
르면, 신호위반(자동차) 최고 2000만동(786달러), 개문사고 2200
만동(864달러) 등 차량 운전자와 동시에 교통법규를 위반한 보행자
들에 처분되는 과태료도 대폭 인상됐다.
횡단보도의 보행자 신호를 따르지 않거나 규정상 보도가 아닌 곳에
서 보행, 중앙분리대를 건너가는 행위, 교통정리 책임자의 수신호나
명령·지시에 불응하는 경우 15만~25만동(5.9~9.8달러)의 과태료
가 부과된다. 이는 종전(6만~10만동, 2.4~3.9달러)과 비교해 2.5배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 밖에도 보행자 신호가 적색인 상태에서 반려동물이 횡단보도를
건넌 경우, 보호자에게 15만~25만동의 과태료가 처분될 수 있다.
홈페이지 http://hanoischool.net/
꿈나래반에서 펼쳐진 따뜻한 마음, 10·11학년 봉사활동
배워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 10학년과 11학년 학생들이 초등 학교 꿈나래반에서 2학기 동안 뜻깊은 봉사활동(봉사활동명: 그린나 래, 그리듯이 아름다운 날개)을 진행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습니다.
초등 학부모 대상 외부강사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학부모님들의 자녀교육에 도움
이 되고자 12월 23일에 노규식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초등 학부모님
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하였다.
노규식 의학박사는 현재 연세대 정신과 외래교수 겸 연세휴클리닉
원장님이시며 10년 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수년간 학습 클리닉
을 운영하면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
들을 상담해 왔다. SBS 영재발굴단, KBS 스펀지, TVN 영재의 비법
등의 패널로 출연하였으며, <공부는 감정이다>, <공부머리 10살이면 결정된다> 등의 저서를 집필하셨다.
이번 외부강사 초청 강의에서는 160여 명의 초등 학부모님을 모시고 “슬기로운 부모생활”라는 주제로 자녀의 지능발달과 자기주도적 학
습 능력의 근원에 대한 뇌과학적인 설명을 통하여 부모가 우리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강의 후 진행되었던 질의·응답시간에서는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꿈나래반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봉사활동은 단순한 도움을 넘어 꿈
나래반 친구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책 읽어주기, 배드민턴, 노래 부르기, 아이패드 드로
잉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꿈나래반 학생들은 웃음과 즐거
움 속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하루하루를 특별하게 보냈습니다.
김지애 봉사 학생은 “처음에는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 조금 어려
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
요. 함께 웃고 즐기면서 저도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라며 소감 을 전했습니다. 꿈나래반 학생들 역시 “형, 누나랑 책 읽기 함께하니 정말 좋았어요”, “같이 그림 그리는 시간이 좋았어요”라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소통 하는 법을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러한 따뜻한 마음이 우리 학교 곳곳에 전해져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 의 문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초등 특수교사 주진희
하노이한국국제학교
2024년 KISH 문화제 ‘같이 있어 가치 있는 우리 Vamos KISH!’
재능을 뽐내고 새로운 꿈을 꾸며, 더 높은 목표로 비상하는 계기
12월 27일, 문화제의 날로 하노이한국국제학교가 들썩였다. 지난 1
년 동안 학생들이 열심히 생활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시간이 되었다.
올해 KISH 문화제는 공연이 돋보였다. 한울림의 선반 사물놀이를 시
작으로 가창력을 뽐내는 노래, 실력을 겸비한 섹시하고 상큼, 발랄한
댄스 무대, 수준 높은 밴드 공연, 가슴을 울리는 합창으로 다양한 학
생들의 재능을 보였다. 밴드 공연에서는 모든 학생이 한목소리로 노
래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9학년의 합창 무대와 12학년 합
창 무대는 졸업을 앞두고 지나간 기억을 회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 게 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학급 부스는 반별 혹은 동아리로 만든 다양한 부스를 체험할 수 있
었고, 독창성 있게 꾸며진 독특한 부스가 많이 만들어졌다. 라이브로
음악을 연주하는 카페를 구성한 반, 다양한 만들기를 할 수 있는 공
방을 구성한 반,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게 구성한 반 등 다양하게 구
상하여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학생들은 꾸며진 각 부스를 돌아
다니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술 전시회와 동아리 전시 회도 동시에 진행되어 학생들이 만들어 낸 작품을 감상하며 열띤 축 제 속에 예술의 여유로움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새로운 꿈을 꾸며 더 높은 목표로 향할 수 있는 비상의 계기가 되었다. /중등 예체능부 박 은영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인하대 동문회 입학축하금 전달식
서울대 합격생 8명, 연세대 24명, 고려대 13명, 인하대 4명...
하노이한국국제학교(학교장 이인숙)에서는 1월 3일과 6일, 2일간 입
학축하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1월 3일 인하대 동문회에서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고려대와 서울대 동문회에서 방문하
여 등록 학생들에게 입학금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1월 6일에는 연세
대 동문들이 방문하여 2025학년도 새내기 후배들에게 입학 축하금 을 전달했다. 하노이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교 선배들이 본교의 새내기 후배들을 만나 격려하고 동문간의
끈끈한 정을 느끼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3년 전 재하노이 인하대 동문들의 입학 축하금 전달식을 시작된 이 동문회 방문은 예비 입학생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먼 이국 땅에 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선배들을 보며 새로운 자 극을 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입학 축하금 전달 행사는 선배들 의 따뜻한 마음을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올해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는 서울대 합격생 8명, 연세대 24 명, 고려대 13명, 인하대 4명이 합격하였다. /중등 진학부 김인교
듀이스쿨 국제 대회 준비반 개설
영어토론대회, 국제 수학올림피아드, 과학실험대회 인재 양성에 박차
듀이스쿨(대우
를 위해 국제 대회 준비반을 개설했다. 이 준비반은 다양한 분야
의 국제 대회 참가를 목표로 하며,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 휘할 수 있도록 학교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듀이스쿨은 그
동안 국제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아카데믹 대회 감각을 키워왔다. 이번 준비반 개설은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생들이 실제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다. 국제대회
준비반은 과학, 수학, 언어,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해당 분
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심층적인 지도를 제공하며, 스피치, 프
레젠테이션 등 실전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학
생 개개인의 특성과 목표에 맞춰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모의 대 회, 해외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빗 중고등 교장은 “이번 준비반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인
경험을 쌓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준
비반을 위한 테스트에서 200명 가까운 학생들이 응시하여 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준비반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은 “평소 관심 있 던 분야의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며 “전문가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아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듀이스쿨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아카데믹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듀이스쿨, 미래 클리닉에서 전교생 신체검사 실시
학생 건강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추진 계획
듀이스쿨[대우 스타레이크 소재]는 연계 병원인 미래클리닉 과 협력하여 듀이스쿨 전교생(1-12학년)의 신체검사를 실시했 다. 이번 신체검사는 건강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 로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조기에 건강문제를 발견하
여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신체검사는 미
래 클리닉의 전문 의료진이 직접 학교로 와서 진행하여 학생들
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클리닉은
듀이스쿨과 같은 재단에 속한 병원으로, 개교 이래로 일년에 두
차례 듀이스쿨 교직원,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건강 검사를 실시
하고 있으며 매번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
고 있다.
이날 전 교직원과 학생들은 신장, 체중, 시력, 청력, 혈압, 빈혈 검
사 등 기본적인 항목부터 혈액검사, 치과 검진, 소변 검사, 심전도 검사 등 종합전문 병원 답게 전반적인 신체검사에 필요한 기타
필요한 검사를 모두 실시했다. 또한, 정신건강 검진 등도 함께 실
시하여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 다. 검사 결과는 학부모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이상 발견 시 추가 검사 및 치료가 진행된다. 듀이스쿨 셰이나 초등교장은 “앞
으로도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이번 신체검사에 대해 긍정적 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학부모는 “아이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학교에서 이러한 노력을 기울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미래클리닉과 듀이 국제학교 와의 연계는 학생들의 건강 관리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학교는 정기적인 운동 프로그램, 영양 교육 등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 . 듀이스쿨
2024 ANS 문화축제
한국 전통문화와 함께한 특별한 하루
지난 2024년 12월 16일, Alfred Nobel School(ANS)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ANS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
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청주지부 국악단의
특별 방문으로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국악단의 지도로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는 체험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ANS 초등부 학생들은 국악단과 함께 판소리의
기본을 배우며 한국 전통음악의 깊이를 느꼈으며, 장단에 맞춰
소리를 내며 판소리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또한, 한국무
용의 기본 동작과 아름다운 선을 배웠으며, 학생들은 국악단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한국 전통 춤의 우아함을 몸으로 느끼는 시 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이어졌습니다. 국악단
이 준비한 판소리와 한국무용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준비한 무대도 함께 펼쳐져 축제
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공연과 함께 다양한 부스와 게임 스테이 션이 운영되었으며, 특히 한국부 학부모회가 준비한 떡볶이와 어묵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정성껏 준비한 한 국 길거리 음식은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ANS 문화축제
는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들의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자료 : ANS
Alfred Nobel School 화재예방 및 대피, 구조 교육실시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내일
2025년 1월 9일, Alfred Nobel School(ANS)에서는 화재예방 및
대피, 구조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실제 화
재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화재의 위험성을 깨닫고, 긴급 상황에서 협력과
침착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교육은 화재 예방의 중요성과 초기 대응 요령에 대한 소방경찰
관님의 생생한 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원인과 이를 미리 방지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평
소 생활 속에서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익혔습 니다. 가상의 화재 경보음이 울리자 학생들은 담임선생님의 안
내에 따라 약속된 대피로를 따라 신속하고 질서 있게 외부로 이
동했습니다.
훈련 과정에서 학생들은 화재 발생 시
지키는 법뿐만 아니라, 비상 상황에서 친구와 협력하며 공동체 의식을 발휘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앞으로도 ANS는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교육 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자료 : ANS
하노이 KGS 국제학교 학생회 연말 불우이웃돕기
새해 희망의 손길로 시작...학생회, 자선사업 이어갈 것
하노이 Korea Global School (KGS) 학생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KGS 나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21,699,000VND을 Nam Tu Liem (하노이) 지역 적십자회에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을 하였다. Nam Tu Liem 적십자회에서
는 KGS 학생회에서 기탁한 성금은 Thanh Hoa 지역 산간에 거주
하는 학생들 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것
오션파크 KGS 국제학교 9월 개교
첨단 과학 실험실, 디지털 도서관 등 미래형 교육시설
‘베트남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으로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을
기치로 베트남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될 KGS 국제학교가 2025
년 빈홈 오션파크2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스마트 도시
의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빈홈 오션파크에 들어서는 오션파
크 KGS 국제학교는 2023년 10월 빈홈 그룹과의 MOU 체결 이후, 2025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개교에 앞서 2025년 3월 오션파크2 K-타운에 KGS
국제유치원을 개원함으로써 유아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일관
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션파크 KGS 국제학교의 핵심 경쟁력은 세계적으로 검증된 캠
브리지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는 것이다. Secondary School부터는 한국대학교 진학을 중심으
로 하는 한국부, 미국대학교 진학을 위한 미국부, 기타 국가의 대 학교 진학을 위한 국제부의 차별화된 트랙으로 각각의 특성에 맞도록 맞춤형 지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KGS 국제학교의 김원균 이사장은 KGS 국제학교는 단순한 어
이라고 했다.
KGS 국제학교의 이윤서 학생회장은 Lang Chinh (Thanh Hoa) 지
역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요청에 부응하여 KGS 학생들은
연말 ‘KGS 나눔 바자회’ 행사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작은 정성을
모아 자선기금을 마련했는데 앞으로도 학생회에서는 지역사회
를 위한 자선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하노이 KGS 이상화 교장은 학생들의 숭고한 뜻이 앞으로도 지속
될 수 있도록 Nam Tu Liem 적십자회의 봉사 프로그램과 연계하
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십자 봉사단’을 조직하고, 지속
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Nam Tu Liem의 적십자회장인 Thu Thu Tu Thuy Vew는 KGS 학 교의 자선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새해가 되면, 대부분 사람들은 가족들과 모여서 함께 새해를 축하하고, 서로에게 최고의 축하를 보내지만 여전히 많은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희망을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와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교류가 이루어지 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하였다. /자료 : KGS 국제학교 학 교육을 넘어 진정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풍부한 경험 을 갖춘 원어민 교사진의 영어 몰입교육과 함께, 최고의 전문성 을 갖춘 교과 교사와 입시컨설턴트들이 제공하는 체계적인 교과 교육과 입시지도는 우리 학교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오션파크 KGS는 AI 시대에 부응하는 최첨단 시설을 구축하
기 위해 스마트 러닝 교실, 첨단 과학 실험실, 디지털 도서관 등
미래형 교육 시설을 완비할 예정이다. /자료 : 오션파크 KGS 국
제학교
KISH, 2024학년도 2학기 초등 인문 고전 독서대회 실시
맡은 역할 수행하며 협동과 책임의 중요성 깨달아
지난 12월 9일(월)~12월 13일(금)동안 2024학년도 2학기 KISH
초등 인문 고전 독서 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학년별로 정한 인문
고전 필독 도서를 읽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및 국어 시간을 활
용하여 다양한 독서 후 활동을 하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창
의적인 사고력 및 표현력을 확장하는 경험을 하도록 이루어졌
다. 우리 학교의 특색 사업 중 하나인 ‘인문 고전 읽기’는 인류에
중요한 가치가 담긴 고전을 학년별로 선정해 읽도록 하는 것
이다.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다양한 독 서 경험을 제공하고자 개최된 이 대회에서 책 소개 그림책 만들 기, 나만의 15소년 표류기 만들기, 등장 인물에게 편지 쓰기, 인상
적인 장면을 활용하여 자신의 꿈과 연관 지어 표현하기 등 다양 한 활동을 실시하였다. 1학년은 인문 고전 도서인 ‘교과서는 어
렵지만 전래동화는 재밌어’에 나오는 다양한 전래 동화를 역할
극으로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 전래 동화를 깊이 이해 하고 모둠 안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협동과 책임의
중요성도 같이 깨닫게 되었다. 이 대회는 1년 동안의 꾸준한 독
서와 학급 활동 이후 이루어졌으며 자신의 생각과 사고력을 드
러낼 수 있는 적합한 주제를 선정해 진행되었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학년별 우수작을 선정하였다. 이 대회가 자칫 멀리하고 어
렵게 느낄 고전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창의력 및 비판적 사고력
등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
코딩활용능력
지난 12월 29일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에서는 2024
학년도 정보 교과 행사가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
었다.
첫 번째 행사인 코딩활용능력 인증에 75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자기주도 학습의 결과물을 제출하고 인증을 받았다. 코딩활용능
력 인증은 온라인 저지 사이트를 통해 정보과학의 기초를 다지
고 단계별 알고리즘 트레이닝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행사로, 10학년은 12월 25일, 11학년은 12월 29일까지 진행되었
다. C언어와 파이썬 영역에서 150문제 이상 해결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면 코딩활용능력을 인증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행사는 피
지컬 컴퓨팅 캠프로 12월 28일 토요일 오전에 신관 2층 컴퓨터
실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구현할 수
있는 피지컬 컴퓨팅 캠프를 통해 회로 설계와 코드 작성의 입문
을 시작해 볼 수 있는 행사로, 아두이노를 활용한 LED 점멸, 스
위치로 LED 제어, 피에조 부저 제어, 세그먼트 제어, 초음파 센서
로 거리를
구동하는 활동을 통해 소프트웨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초등 기미란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었다. /교육지원부 서원주
Giang)
베트남,
굿네이버스 베트남(대표 박동철)은 지난 12월 초, Hoa Binh성
Thinh Lang 사업장 아동에 대한 정기 건강검진을 마지막으로 전 체 정기후원 아동에 대한 건강검진 및 2차 진료를 진행하였습니다.
2024년 한 해, 굿네이버스는 Ha Giang, Tuyen Quang, Thanh Hoa, Hoa Binh, Ho Chi Minh 등 5개 사업장 12,730명의 어린이에 게 영양지원사업과 13,38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 정기 건강 검진을 실시했습니다.
정기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베트남 굿네
이버스의 모든 사업장 아동에게 실시 되었습니다. 특별히 보건 분야 건강검진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굿네이버스의 지속적인 아동보호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굿네이버스가 시행하는 ‘아동 건강검진’ 프
로그램은 아이들이 건강 기반 데이터를 확보 및 병리학적 조기 발견
과 즉시 개입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것은
아동의 4개 기본권리 중, 생존권과 발달권을 갖게 하여 어린이로서 학습과 놀이를 할 수 있는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 됩니다.
아동 109명 대상 종합병원 집중진료
사업장의 13,400명 어린이들이 전문 의료진에 의해 키, 몸무게, 호 흡 기능, 청각, 시각, 뇌 발달에 대한 전반적인 종합검사를 받았습니 다. 특히 정기 건강검진 이후, 병에 걸린 아동 109명 대상으로 종합 병원 집중진료를 받아 사례별로 적절한 치료 방향을 제시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완전하고 균형 잡힌 영 양 섭취는 아이들의 신체 및 지적 발달에 필수적인 기반이기도 합니 다. 따라서 건강 상태 점검 및 평가 활동과 병행하여 12,700명 이상 의 어린이도 영양 지원 계획 수립, 우유 및 필수
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Ha Giang성 Tan Bac 중학교의 Hoang Thi Anh학생은 “굿네이버스의 정기 건강 검진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영양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건강 검진 프로그램 덕분에 건 강 문제를 적시에 발견하게 되고 자신 건강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굿네이버스의 영양 지원은 제 자신을 더 건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저와 많은 친구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신 후원자들께 감사드립니다!”라
고 말했습니다.
좋은 건강은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고 신체적, 정신적 성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합니다. 이 에 따라 굿네이버스는 아동을 위한 영양 및 건강관리 지원 활동을 지
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포괄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많은 분들의 참여 를 기대합니다.
굿네이버스는 대한민국 대표 NGO로서 아동과 지역사회를 위하여 전 문적인 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투명하고 성실하게 수행 하고 있습니다. (www.gni.kr or https://goodneighbors.vn/)
[홍보 및 후원 문의] 굿네이버스 베트남 Dongchul Park - dongchul.park@goodneighbors.org
않는 아기띠를 기증해주세요!
베트남의 뇌병변 장애 아동 중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아이들은 5%가
채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95% 이상의 아이들은 집에서 하루종일 보
호자가 돌봄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영양 흡수가 부족한 뇌병변 장애
아동들은 또래보다 신장과 몸무게가 적어 9~10살이 되어도 여전히
부모의 품에 안겨 생활하거나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
자가 몸이 경직되어 가누기 어려운 중증 장애 아이들을 안전하게 안 고 업고 다니기 위해서는 튼튼한 유아용 아기띠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캠페인 참여 방법]
세탁한 아기띠, 소근육 발달용 교구(입에 넣지 않고 잡기 쉬운 큰 나
무 블럭 등)나 털이 빠지지 않는 인형 등을 잘 세척하여 아래 주소 중 하나로 보내주세요.
1) 택배 기증처 : 엔젤스헤이븐 베트남지부 사무실 4F Số nhà 34, Galaxy 5 Vạn Phúc, Hà Đông, Hà Nội (Ms.Tam / 0977947958)
* 월~금 8~16시에만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송비는 선불로 부 탁드립니다!!
2) 직접 기증처 : 하노이 한인장터 ‘나누고 가게’ NANUGO shop, B1 Golden palace, Mễ Trì, Nam Từ Liêm, Hà Nội
* 가게 운영 시간 : 월~토 10~16시
이번 <아기띠 모으기 캠페인>은 엔젤스헤이븐 베트남 지부에서 진행
하고, 베트남 전국에 약 4000명의 뇌병변 장애 가족 네트워크를 가 진 ‘베트남 뇌병변 장애아동 가족회(CPFAV, Hội Gia đình trẻ bại não Việt Nam)’를 통해 전국의 뇌병변 장애아동 보호자들에게 전달 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하노이 중앙어린이병원 옆의 뇌병변 장애 가족 쉼터 등의 임대료 후원도 기다립니다.
* 문의 : 엔젤스헤이븐 베트남지부 최유리 지부장 0964410854
* 베트남 뇌병변 장애아동 가족회(CPFAV) 홈페이지 : https://cpfav.org.vn/
자율방범 봉사업소란? 한인 밀집 거주지역 중심으로
감상
이 시는 황동규의 첫시집 ‘어떤 개인 날’에 실린 대부분의 연가와 마찬가
지로 서구적 인식의 로맨티시즘에 바탕을 둔 투명한 정감을 형상화한 작
품으로, 작가의 초기 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 연애시이다. 특히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나 한용운(韓龍雲)의 ‘님의 침묵’ 등의 연시에서 보
여지는 임을 향한 일편단심의 전통적 정서를 뛰어넘어 수동적이 아닌 적
극적 기다림의 자세를 노래함으로써 전형화되어 온 전통적 연애시의 계
보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 /권순진 시인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노이 117
올해의 사자성어 「도량발호(跳梁跋扈)」
교수신문 선정, ‘권력을 부려 함부로 날뛴다.’
최 만 호 ㅣ행복 유머 강사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한 해를 정리하는 여러 가지
내용들이 나온다. 그래서 올 한해를 정리하고 회
고하고 감사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올해는 연말에 워
낙 뒤숭숭하고 심각한 일이 터진지라 예전처럼 마음
편히 정리하고 자시고 할 여유가 없어졌다. 그러다 보
니 참 이건 어떻게 됐지? 라는 등의 뒤늦게 찾아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늘은 갑자기, 문득, 홀연히 「올해의 사자성어」가 생
각났다. 매년 연말이면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
어」가 발표되면서 한해의 정리에 도움이 되곤 한다. 물
론 세상사에 대한 내용이니 공공의 내용이다. 언론에
발표된 내용을 찾아본다. (세계일보 참조)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도량발호(跳梁跋扈)」가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12월 9일 전국 대학교수 1086명을 대상으
로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설문조사 한 결과 「제
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뛰다」는 의미의 도량
발호가 41.4%를 얻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수신문은 「권력자는 국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고 봉
사하는데 권력을 선용해야 함에도, 권력을 사적으로 남
용하고 있다」며 「권력을 가진 자가 제멋대로 행동하며,
주변 사람들을 함부로 밟고, 자기 패거리를 이끌고 자
유롭게 뛰어다니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여당이 윤 대통
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포기하는 상황을 고려해서인
지 교수들이 선택한 다른 사자성어도 비슷한 의미가
많았다.
厚顔無恥
2위로는 「낯짝이 두껍고 부끄러움이 없다」는 의미의 「
후안무치(厚顔無恥」가 28.3%로 선정됐다. 이는 말을
교묘하게 꾸미면서도 끝내 수치를 모르는 세태를 비판 하고 있다. 지금 사회는 형벌로 질서를 겨우 유지해나 가고 있다. 법은 최소한의 도덕일 뿐이다. 인간관계를
인간적인 것으로 만들고, 사회적 질서를 세우려는 노력 이 필요한 시점이다.
本立道生
5위는 「본이 서야 길이 생긴다」라는 의미의 「본립도생 (本立道生)」이 4.7%로 뽑혔다. 교수신문은 「부동산 광풍과 불평등 심화 등이 공존하 는 혼란의 한국 사회에서 공정과 같은 근본에 더욱 치 중하자는 의미」라며 「봉준호 감독, BTS, 오징어 게임,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열풍이 불지만 과연 지속 가 능한지 의문」이라고 소개했다.
국민의 많은 분들이 고개를 끄덕이시리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 현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
를 안고 있는 것이다.
碩鼠危旅
3위는 「머리가 크고 유식한 척하는 쥐 한 마리가 국
가를 어지럽힌다」는 의미의 「석서위려(碩鼠危旅)」가
18.5%로 뽑혔다. 「올 한 해 온 나라가 자신이 똑똑하다 고 굳건히 믿고 있는 지도자들 때문에 끊임없는 논란 과 갈등으로 점철된 시간이었다는 안타까움과 좌절감 이 배여있는 표현」으로 보인다.
苛政猛於虎
4위는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의미의 「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가 7.1%로 선정되었다. 「의정 갈등으로 인하여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은퇴 스케치 3
AI로 대치될 일자리는 대략 340만개로 전체 일자리의 12%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끊임없이 학습과 노력이 필요
이영기ㅣ한·베 경영 문화 베이스캠프, Campus-K 회장
인간
사회 발전의 주도자는 지금까지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제 컴 퓨터가 상당부분 사람을 대신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 머신이 많은 부분을 맡게 될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 가 원하는 곳에 데려다 주고, 인공지능 스마트 시스템이 가사를
돌보며 조리 및 영양관리까지 맡아줄 것이다. 인공지능이 가미
로봇 교사가 아이의 재능과 발전에 도움을 주고 우리의 건강
맡게 될지도 모른다. 이러한 문명의 발달은 과연 우리에 게 득이 되는 것일까? 해가 되는 것일까?
수많은 전문직이나 단순 노무직이 자동 시스템이나 로봇으로
대치되면서 일자리를 잃어버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국
은행은 보고서에서 AI로 대치될 일자리로 기관사, 공장 작업자,
단순 노무자 외에 의사, 회계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을 들었다.
이렇게 AI로 대치될 일자리는 대략 340만개로 전체 일자리의
12%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사실 운전기사가 안 보이는 기관차
는 이미 상용화되었다. 조만간 집집마다 가사 도우미 로봇이 우
리 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줄 것이다.
그나마 인공지능 로봇으로 대신할 수 없는 직종으로 가수, 교수, 성직자, 육아도우미가 거론된다니 웃음이 난다. 이미 투자자문
펀드 관리는 대부분 컴퓨터가 하고 있고 반복되는 매수 매도 주
문으로 투자회사의 돈줄이 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자동화 로봇
들이 수많은 우리 일자리를 대신해도 사람이 할 수밖에 없는 새
로운 일자리들이 계속 생겨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이야기하지
만 공감을 얻지 못한다. 당장 내 눈앞에서 내 일자리가 없어지는
데 미래에 업종 전환이 탐탁치 않아 보인다.
결국 이 모든 변화는 하나의 트렌드로 곳곳에 산재한 불확실성
은 더욱 지능화되고 더 많은 경우의 수로 복잡해지겠지만 인공
지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권력층은 불확실성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게 될 것이다. 이것은 인류의 역사가 증명
하고 있는 뚜렷한 궤적이다. 여기에 정보가 부족한 대다수 사람
들은 어떻게 존재감을 살릴 것인가? 또다른 과제이다
3-1 양극화:
상위계층과 이격거리, 급격히 멀어져
이런 변화에 주체와 객체는 여전히 인간이다. 누구나 사회의 구
성원으로서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지만 개인차이가 점점 심해지
고 치우침이 늘어나면서 궁극적으로는 계층화되고 양극화된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 순간의 결정으로 수백조원
을 벌었다고 한다. 재산 1위 부자와 2, 3위 간의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승자독식의 우려가 나온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계층과 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계층으로 차별화되면서 계층
간 괴리가 벌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의
이격거리가 급격히 멀어지면서 양극화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현상으로 악화되고 있다.
고령층에서도 여유로운 계층들은 자식들에게 물려줄 자산에 대 한 상속세를 걱정하지만 OECD내 최고의 노인빈곤율(40.4%)를
보이는 우리나라의 대다수 노인들은 열악한 여건에 내 몰리고 있다. 분명 소수에 집중된 부의 편중은 사회적 건강과 행복에 도
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3-2 고령화
2030년, 인구 4명중 1명이 65세 이상
이러한 양극화에 고령화까지 겹치고 있다. 성장을 맡는 주력 세
대가 쇠퇴하고 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령화 세대가 확대되
면서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로봇으로 대치하고 사
회 시스템 개선으로 부분적으로 이런 악화현상을 막을 수 있겠
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사회 발전의 에너지는 사회 전체의 발전
보다는 일부 계층의 발전으로 국한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퇴
보를 겪을지도 모른다. 무엇이든 사회발전 속도에서 세계 1위
를 놓치지 않는 우리 사회 고령화는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1천
만명으로 19.4%를 넘어 2030년에는 인구 4명중 1명이 65세 이
상이 될 전망이다. 이미 지하철 경로석을 22% 이상 배치했지만
(총 54석 중 경로석 12석) 서서 가는 노인들이 점점 많아지지 않
았는가? 이들이 사회부가가치 창출로 경제성장에 기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의료, 간병, 사회복지 등 복지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성장동력에 부담이 되겠지만 우리 모두가 지 혜를 모아 합리적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3-3 개인화
전통적인 가족 구성으로 3대가 살던 대가족 제도에서 이제 핵
가족을 넘어 각자 따로 사는 1인 가구 세대로 전환되고 있다. 공
부나, 직장 또는 다양한 개인적인 이유로 혼자 살게 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주택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런 1인 가구 세
대는 대부분 생활환경이 좋고 교통 인프라나 오락 편의시설이 갖추어진 도심으로 집중되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지명
도가 높은 수도권에 인구가 몰리는 것은 이제 어제 오늘의 이야
기가 아니지 않는가? 대한민국 전체의 11.8%에 불과한 좁은 땅
에 50.8%의 인구가 몰려 사는 수도권은 환경적으로나 전략적으
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3-4 집단의 쏠림
디지털 그늘, 쾌락과 순간적 환상에 휩쓸려
고밀도 사회로 개인 간의 부딪침이 많아지면서 사회적 스트레
스가 올라간다. 과거처럼 한 가지 사실을 원인과 주변 상황을 널
리 둘러보는 이해의 폭은 없어져버렸다. 사실 확인과 전후 사정
을 파악하는 인내와 배려도 사라져버렸다. 오로지 자극적이고
단편적 사실이 흥미를 끌 뿐이다. 마치 도파민이 우리 인간을 지
배하는 것 같은 말초적인 판단은 생각하는 인간에서 반응하는
동물로 바뀌어 가는 두려움을 안게 한다. 잘못된 정보에 휩쓸리
는 집단은 앞뒤 판단이나 전후 사정 확인 없이 단편적인 내용에
일희일비하면서 무책임한 쏠림 대열에 파묻혀 간다.
이런 쏠림은 때로는 광기를 띠면서 사회를 불안하게 하기도 한
다. 디지털의 그늘은 우리의 중요한 기능인 생각하는 기능을 도
태시키고 그저 자극적인 쾌락과 순간적인 환상에 휩쓸리게 한
다. 마치 대뇌 전두엽 기능은 퇴화하고 중뇌에서 나오는 도파민
의 지배를 받는 조건 반사적인 반응 기능만 남은 듯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의 의사가 부딪히면 앞뒤 생각 없이 분노
조절 장애를 겪기도 한다 요즘 곳곳에서 충동적인 상해가 신문
을 오르내리는 이유다. 바로 디지털 그늘이다.
이런 정보화의 그늘은 마치 그레샴의 법칙을 보는 것과 같다. 악
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잘못되고 오용된 정보가 정상적인 정보
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밀어 내버린다. 이제는 웬만한
자극이 없으면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 둔감한 사회로 변해간다
Vector 방향 :
이런 환경의 변화는 매 순간마다 특정한 방향성을 지닌다. 작용
점과 힘, 그리고 방향은 Vector의 세가지 기본 요소이다. 사회의
움직임은 벡터(Ventor)적으로 풀어 볼 수 있다. 때로는 사회가
개선되고 좋아지는 방향을 보이다가 어떤 때는 혼란스럽고 위
태로운 방향으로 치닫기도 한다. 이런 현상들이 과거에는 순차
적으로 간헐적으로 변화를 초래했으나 작금의 초스피드시대에
는 정보의 홍수와 하향 평준화로 무작위로 여러 곳에서 벌어지
기 시작한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수많은 사회적 현상들은 다
양성이 서로 엇갈리면서 사회 발전의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있 다.
사회구성원들이 한 방향으로 힘을 모으고 뜻을 모아도 사회가
발전하기 쉽지 않은데 제각기 서로 다른 방향으로 혼란스럽게
움직이면서 혼돈의 상태를 보인다. 이런 와중에 검증되지
래사회에 선순환을 일으킬 것인가? 악순환을 일으킬 것인가?는
더 지켜볼 일이지만 모두가 책임의식을 갖고 자정노력이 활 성화되지 않으면 사회 발전은 어려워 보인다.
사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서 ‘찰 살아보세’
라는 슬로건 아래 한 가지 방향으로 뭉쳐 오면서 역동적인 위력 으로 놀라운 발전을 이룩해 왔다. 그런 요인들이 선순환을 일으
켜서 우리 사회와 우리 경제는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다양성으로 방향과 궤적을 잃어버린 지금의 사회 현
상은 걱정스럽기도 하다. 이런 와중에도 좋은 뜻으로 의견을 모 으고 힘을 모아서 사회를 선한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폭넓은 다양성을 수용하고 건강한 발전을 이루게 될 수 있다.
2025년의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시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끊임 없이 학습하고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이영기 경영 컨설턴트, 경영학 박사
하노이 Campus-K (Business 사랑방) 운영 국립경제대학교(NEU) 방문교수
산업정책연구원 (IPS) 연구교수
미래주의는
마리네티(Filippo Tommaso Marinetti)가 1909년 “라 가제따 에밀
리아(La Gazzetta dell’Emilia)”에 미래주의
선언을 출판하고 이어 프랑스 잡지 “르 피가
로(Le Figaro)”에 광고를 냄으로써 공식 출범
했습니다. 르네상스(Renaissance) 이래 이
어져 온 신고전주의 적(Neo-classical) 가치,
도덕적 댄디즘(moral dandism), 죽음에 매
몰된 “데카당스(decadence)” 타파를 주장했
습니다. (→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오재학 | 전 주짐바브웨 대한민국 대사
미래주의가 물의를 일으킨 원인과 이에 대한 반발
미래주의는 폭력과 갈등(violence/conflict)을 조장하고, 전통적인 가치(traditional values) 부정. 문화유산(cultural institutions)의 파 괴 등 공격적이고 퇴행적인 활동을 주장함으로써,일반인의 분노 (public anger)를 유발시키고, 사회 체제를 논쟁의 도가니로 몰아 넣게 됩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잔혹성(brutality)을 접하게 된 예
술가들은 미래주의의 전위적(avant-garde) 관념을 타파하고 전
통적 가치로 돌아가려는 경향을 보여, “질서로의 회귀(return to order)” 현상이 도래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미래주의가 표방했
던 파시즘적 주장(fascist dogma), 즉 공격적 팽창주의(aggressive
expansionism)와 이탈리아 문화 우월주의(Italian cultural supremacy)도 막을 내리게 됩니다.
파시즘이 이탈리아에서 시작되고, 이것이 미래주의 출현의 단초가
된 배후에는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파시즘은 이탈리아 민족주의(Italian nationalism)와 국가 우월주 의(ultra-nationalism)가 조합되어 나타납니다. 노동조합 지상주의 (syndicalism), 혁명적 민족주의(revolutionary nationalism), 실지 회
복주의(irredentism: 잃어버린 해외 이탈리아 영토 회복) 등을 내
세워 이탈리아 국민들의 자존심(Italian national pride)을 회복코자
했습니다.
미래주의자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뒤떨어진
이탈리아가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과거와의 단절을 통
해서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통상 미래주의 사고방식을 상징하는 영어표현은 ‘가능성과 확률’
을 의미하는 형용사로 대변되는데, 그들의 미래 시나리오(future scenario)는 plausible. possible. probable의 3단어로 요약될수 있습 니다. 3단어 모두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미래주의 주요 예술가들의 생애
(A) 톰마소 마리네티 (Filippo Tommaso Marinetti)
1876년 이짚트의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에서 출생한 시인, 편집 인, 미술평론가, 소설가로서 미래주의 운동의 선구자가 됩니다. 프 랑스에 삶의 기반을 두었으나, 이탈리아로 자주 여행을 다녔습니 다. 1907~1908년 유토피아(utopia)적이고 상징주의적인 예술. 문
학 공공체였던 크레테이유 수도원(Abbaye de Creteil)과 깊은 관련 을 맺었습니다. 1909년 출판된 미래주의 선언의 저자이며, 1919년 파시스트(fascist) 선언의 공동 저자입니다. 1909년 프랑스 르피가 로(Le Figaro) 잡지에 ‘미래주의 창립선언(Manifeste fondateur de Futurisme)’을 게재, 미래주의 선봉에 섰으며, 무정부주의에서 파시 즘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치적 spectrum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는 후일 무솔리니(Benito Mussolini)를 적극 지지합니다.
1911년 이탈리아-터키 전쟁(Italo-Turkish War) 발발 시 그는 종군
기자로 리비아(Libya)에 갑니다. 이어 1912~1913년에는 제1차 발칸
전쟁(Balkan War)을 취재합니다. 이 기간 중 미래의 이상도시로 상
정한 London에도 자주 갑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5년 다른
미래파 회원들과 함께 트렌티노(Trentino) 지역에 주둔했습니다.
Marinetti의 미래주의 선언이 파시즘에 동조한 것은 용납되기 어려
우나,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과소평가 될
수 없습니다. 특히, 시각예술 분야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습니
*미래주의자 들의 사고방식을 5가지로 집약하여 표현
(A) forget about predictions (예언/예측하지 말라)
(B) focus on signals (신호에 집중하라)
(C) look back to see forward (미래를 보기 위해 뒤를 돌아보라)
(D) uncover patterns (패텬/유형을 벗겨 버리라)
(E) create a community (공공체를 창출하라)
한편, 미래주의가 영향을 미친 주요 예술사조는 다음과 같이 정리 되고 있습니다.
(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 화파
△정밀주의(Precisionism) △광선주의(Rayonism) △소용돌이 주 의(Vorticism) △과거주의(Passeism)
다. 그들로 인해 신화. 자연. 인물에서 찾던 아름다움의 근원을 차가 운 기계의 이미지에서도 찾게 되고, 속도감과 운동성을 표현키 위 해 회화에 시간적 요소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주의 선언은 후일 새로운 아방가르드(avant-garde) 선언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다다이즘(Dadaism). 초현실주의(Surrealism)가 대표적인 실례입니 다.
마리네티 주요 예술(문학)작품으로는, 파괴(destruction), 향연을 베 푼 왕, 반중립 상태, 미래주의와 파시즘, 요리 선언, 감촉주의 선언, 세상의 유일한 위생법. 전쟁, 미래파 연극 등이 있습니다.
(B) 움베르토 보치오니 (Umberto Boccioni 1882~1916)
1882년 레조디 칼라브리아에서 출생한 화가이며 조각가로, 어린 시절 제노바(Genova). 파도바(Padova) 등으로 이주했으며, 1897년 Roma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하고 1901년 세베레니(Gino Severini)
와 함께 발라(Giacomo Balla)의 작업실을 방문합니다. 1906년 Paris로 이주,인상주의 (Impressionism), 특히 후기 인상주의 미술
을 공부합니다.
1907년 Milano로 이주, 색채 분리주의 화가들과 교류하고, 1910
년 미래주의 선언의 주동자인 Marinetti를 만납니다. 1910.2월 카
라(Carlo Carra), 루솔로(Luigi Russolo), 발라(Giacomo Balla), 세베 리니(Gino Severini)와 함께 미래주의 선언(Manifesto dei Pittori Futuristi) 발표에 동참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 1916년 기병대 훈련 도중 낙마 사고로 사
망, 미래주의가 내리막길을 걷는데 결정적 요인을 제공합니다.
그는 조각이라는 시각예술에 “움직임(movement)”을 어떻게 구
현할 수 있는가에 심취, 시간과 장소. 색채감 등을 통합하는 작품
에 몰두했습니다. Boccioni는 “감성적 효과를 위해서 여성과 남
성의 옷을 벗게 하는 예술은 죽은 예술”이라고 주장, 누드(nude)
나 전통적인 인체표현 조각에 반대합니다. 그는 조형적 역동성 (plastic dynamism)이라는 책을 출간, 미래주의 조각에서 중요 한 속도(speed)와 역동성을 이론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창의력 (creativity)에서 직관(intuition)을 중시한 철학자 베르그송(Henri Bergson)의 영향을 크게 받은 예술가 였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공간에서의 역동성(unique form of continuity in space), 안티그러 치오소(Antigrazioso), 공감에서의 병(bottle in space), 수평적 질감 (horizontal volume), 현대 아이돌(modern idol), 탄력(elasticity), 자 전거의 역동성(dynamism of bicycles) 등이 있습니다.
(C) 쟈코모 발라 (Giacomo Balla 1871~1958)
1871년 토리노(Torino)에서 출생한 화가이며, 미술교사, 시인으로 서 빛, 움직임, 속도 묘사에 열중했습니다. 그는 “달리는 말은 다리 가 4개가 아니라 20 개이고, 그 동작은 삼각형을 이룬다(A running horse has not 4 legs, but 20, and their movements are triangular)”
라고 주장했습니다.
17세기 바로크(baroque) 예술가들은 운동(motion)을 숙달된 붓 터
치를 이용, 윤곽을 깨트리는 방식으로 처리했으나, Balla는 동작을 분석, 그 spectrum으로 운동을 표현합니다. 공간을 정지시키고 시 간을 확장합니다. 동작을 더욱 분할하고, 형태를 면으로 추상화시 킵니다. 속도란 움직임인데, 움직이는 물체는 흔들림으로, 형태와 윤곽이 불분명합니다. 그 흔들림의 상태를 반복된 형식으로 그리는 데는, 입체파처럼 형태를 면으로 단순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한,움직이는 물체는 색채가 불분명하므로, 떨리는 색채표현은 점묘 파(Pointilism)의 채색법이 효과적입니다. 움직임이 커질수록 형태 와 색채는 더욱더 분해되어 추상화됩니다. 미래주의자들은 카메라 의 동작분석에 크게 영향을 받고, 시간이 지나면서 역동적 디자인 을 개발, 차원높은 수준의 표현 방식으로 속도를 형상화합니다.
Balla는 특히, 다음과 겉이 역동성과 형태를 강조합니다. “우리는 역
동적 디자인을 발명해야 하고, 그와 함께 삼각형, 원뿔, 나선형, 타
원, 원통의 형태를 표면화해야 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동차의 속
력, 추상적 속도, 소리, 바이올린 연주자의 손, 발코니를 뛰어다니는
소녀, 길거리 등불, 사랑의 숫자(numbers in love), 달리는 자동차 등
이 있습니다.
(D) 카를로 카라(Carlo Carra 1881~1966)
1881년 콰르녠토(Quargnento)에서 출생한 화가. 평론가. 작가. 시
인으로서 형이상학적(metaphysical)회화에 몰두했습니다. 1906
년 밀라노(Milano)의 브레다 미술학교(Breda Academy)에서 수
학했고, 1909~1915간 미래파로 활동했습니다. 그 후 키리코
(Giorgio de Chirico)의 영향으로, 형이상학적 그림을 그리고 미술
평론가로도 활동합니다. 말년에는 명상적 낭만주의 그림을 그립
니다..
1899~1900기간중 Paris로 이주, 만국박람회 기간 중 장식을 기획 하고, 프랑스 미술을 접하게 됩니다. 1910년 보치오니(Boccioni), 루솔로(Russolo), 발라(Balla) 등과 함께 미래주의 선언에 동참합 니다. 1913년 “소리. 소음. 냄새의 회화(The painting of Sounds, Noises, and Smells)”라는 선언을 통해 공감각(synaesthesia)에 대 한 관심을 표명합니다. 그는 13세기 그림, 어린이 회화, 앙리 루소 (Henri Rousseau) 그림 등에 심취하여, 일상적인 대상을 주제로 한 정물화에 몰두했습니다.
1883년 코르토나(Cortona)에서 출생, 평생동안 Paris와 Roma를 오 가며 활동했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10년간 신고전주의와 “질서 로의 복귀” 기치를 내걸고 그림을 그립니다. 스라(Georges Seurat) 의 영향으로 점묘주의(pointillism)에서 출발했고, 1909년 보치오 니(Boccioni) 등의 미래파 운동에 참여, Milano에서 미래주의 선언 에 가담하고, 미래파 국제화단의 발전에 공헌했습니다. 그후 피카 소(Picasso)의 입체주의 영향을 받기 시작, 점차 미래주의를 버리고 신고전주의적 작품. 추상적 구상. 정직성이 강한 fresco화. 추상화 등으로 선회합니다.
이런 경향은 “입체주의로부터 고전주의까지(du cubism au classicisme)”를 발표한 1921년까지 작품기조를 이루었으나 1914 년경 다시 추상적 구성을 시도하면서 바뀌게 됩니다. 1939 년에는 일종의 절충적 작품을 선보이고, 그 후 추상적 화풍으로 변모합니 다. 1922년 피렌체(Firenze)에서 fresco화를 제작, 벽화 모자이크에 도 관심을 가졌고, 마티스(Henri Matisse)의 영향으로 장식미술 경 향도 추가됩니다. 1935년 Roma 콰드리에날레(quadrienale) 상을 받 고, 1950년 베네치아(Venezia) 비에날레(bienalle) 1등 상을 수상, 말 년에는 추상화가로 전향하게 됩니다. 주요작품으로는 발타바린 상 형문자, 여행의 기억, 적십자 열차, 푸른 발레리나, 피갈(Pigalle) 무 희, 모성애(maternity), 거울과 오달리스크(odalisque with mirrors) 등이 있습니다.
오재학 전 호치민총영사
2011.8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2008.5 주짐바브웨대한민국대사관 대사 2006.3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겸임교수 1978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간(肝)의 계절인 봄(春)
봄은 비타민의 계절, 싱싱한 푸른 채소는 비타민 덩어리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는 건기(乾期)와 우기 (雨期) 두 계절만 있는 반면, 하노이 중심의 북부지방은 봄, 여름, 가울, 겨울(春夏秋冬)의 사계절이 있다고 하지만, 긴 여름
과 짧은 3계절이 있음을 느낀다. 가을, 겨울, 봄은 고국인 한국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짧으며, 겨울도 영상 10도가 넘는 날씨이다.
그러므로 여름(夏)과 가을, 겨울, 봄을 합친, 어쩌면 가을 같기도
하고 어쩌면 봄 같기도 한, 하나(一)의 계절이 합쳐진 것이 하노
이의 여름을 제외한 다른 계절일 것이다.
그럼에도 하노이의 사계절을 말한다면, 설날(Tết)을 지난 지금
은 겨울보다는 봄의 기운이 강한 계절적인 특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전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
지는 겨울이라고 하고, 봄철인 3월이 되어서도, 겨울을 느낄 수
있는 꽃샘추위와 매서운 바람이 불지만, 이곳은 완연하게 봄기
운이 느껴진다. 그러나 이 봄기운도 2월을 지나 3월 중순부터는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게 하므로, 뗏(Tết)이 지난 잠깐의 이 계절
을 봄(春)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본다.
한의(韩医)는 계절과 연관된 건강을 강조한다. 특히 우리가 사는
하노이는 습기(湿气)의 땅이므로 일년내내 습(湿)과 관련된 질병 과 관련지어 건강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여름은 열기(热气)와
습기(湿气)가 합쳐진 열습(热湿), 즉 습열(湿热)이 건강에 큰 영
향을 미치며, 겨울철에는 겨울의 추위인 한기(寒气)와 습기가 합
쳐진 한습(寒湿)이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 한습은
특히 관절(关节)과 관련될 질병에 영향을 미친다. 인체의 관절인
척추(脊椎)와 척추 사이의 추간판(椎间板)에서 발병하는 질환(디
스크)과 관절통/염이 바로 이러한 질환이다. 그러므로 관절에 문
제가 있는 사람은 한습의 계절인 겨울철에 더더욱 관절(추간판
인 디스크 포함)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서 한의는 뼈와
관절에 생긴 질병을 신장(肾脏)과 관련된 것으로 보며, 겨울철에
는 신장을 건강하게 하는 보신(补肾)을 강조한다. 한의에서 말하
는 보신(补肾)과 보신(补身)은 다른 의미이지만, 결론에 이르러
서는 같은 의미도 될 수 있다. 즉 보신(保身), 보신(补身)의 중심
에는 보신(补肾)이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시력(视力) 저하로
뗏(Tết)이 지난 지금을 봄(春)이라고 한다면, 봄에 가장 신경
을 써야 할 오장육부(五脏六腑)는 간(肝)이라고 한다. 특히
Covid-19 이후, 백신을 맞은 많은 사람들이 시력(视力)의 저하를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말하는데, 간 기능이 저하되면, 그것이
눈(目)으로 표현된다는 것이 한의적인 입장이다. 봄은 간담(肝 胆)의 계절이며, 그 특징은 푸르름에 있다. 옛 어른들은 지금과 같은 비타민이나 미네랄과 같은 단어가 없었고, 이 단어의 의미
도 몰랐다. 그럼에도 봄은 간(肝)의 건강을 챙겨야 하고, 대표적
인 음식으로 푸른 채소를 꼽았다. 즉 봄은 비타민의 계절인 것이 다. 싱싱한 푸른 채소는 비타민 덩어리이다. 우리의 삶에 꼭 필요
한 5대 영양소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이라고 한다. 비타민은 그 종류에 따라 비타민A, 비타민B(티아민), 비타 민B2(리보플라민), 비타민B3(니아신), 비타민B6(피리독신), 비타
민B12,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K, 엽산, 판토텐산 등
이 있다. 이 중에 어떠한 것이 부족할 때에는 결핍증으로 나타난
다. 물론 비타민 외에도 우리 몸에서 필요한 필수 미네랄로는 마
그네슘, 칼슘, 인, 철분 등 많은 요소들이 있다. 사실 우리 몸이 필
요로 하는 이러한 성분들은 종합 영양제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식물 속에 있고, 봄철은 바로 각종 비타민과
필수 미네랄을 섭취해야 하는 계절이다. 싱싱하고 푸른 채소와
나물을 먹는 계절인 봄은 간(肝)의 건강을 챙기는 보간(补肝)의
계절이다.
간의 큰 적, 스트레스 또한 한의에서 말하는 간의 특징 중에 소설(疏泄)작용이 있는데,
이는 간(肝)은 막힘(답답함/스트레스)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물 흐르듯이 잘 소통(疏通)되고 배설(排泄)되어야 한다는 의미
이다. 그래서 스트레스는 간에 있어서 가장 큰 적이다. 이국 하노
이에서의 생활에서 스트레스는 없을 수 없다. 그러나 그 스트레
스를 술이나 담배가 아니라, 비타민과 필수 미네랄이 뜸북 든 푸
르고 싱싱한 야채류 혹은 나물의 섭취로 풀자. 간은 소설(소통됨 과 배설됨)을 원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굳어진다. 이것을 간
경화(肝硬化)라고 한다. 간경변(肝硬变/굳어짐)과 간경화는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굳어진 상태에 대한 표현이기도 하다. 간경화나 간경화의 다음 단계를 흔히 간암(肝癌)이라고 한다. 간
(肝)은 그 기능을 80% 이상 상실했다고 해도 별다른 영향이 없이 제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왠지 예전과는 달리 하는 일에 쉽게 피곤함을 느끼거나, 별것 아닌 것에도 괜히 화가 나거나(노함), 소화가 잘 안되는 등의 증상을 느끼면, 이는 간의 소설(疏泄)작 용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스트레스가 있다는 것으로, 간 기능이 저하되었음을 의미한다. 부드러움과 유연함과 여유로움으로 간 (肝)을 회복시키는 싱싱한 채소나 나물를 섭취해야 할 때임을 우 리 몸은 말한다. 몸 속에 있는 간에 영양을 주며, 건강을 챙기자.
하노이에서는 3월 중순만 되어도, 무더운 열기(热气)가 지배하는 계절이 되어지고, 그 열기는 심장과 간에 그대로 전달되어, 심열 (心热)과 간열(肝热)로 나타나며, 조그만 일에도 쉽게 스트레스
로 계엄이 선언되는 장면을 목도한 순간 모든 이들이 1980년 5월 18일의 광주를 떠올렸다는 점에서, 거리로 나와 탄핵을 외친 수많
은 시민이 억울한 희생자들의 핏값으로 한국의 민주주의가 쌓아
올려졌다는 것을 되새겼다는 점에서, 과거는 현재를 돕고 있는 중
이며 죽은 자는 산 자를 구하는 중이다.
과거와 현재, 죽은 자와 산 자의 연결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과거
의 비극은 항상 현재의 문을 두드려 왔고, 죽은 자들의 억울한 외
침은 우리의 일상 곳곳을 조용히 진동해 왔다.
그 장면을 보지 못하고 그 목소리를 듣지 못한 것은 산 자들의 현
재의 지리멸렬함 속에 매몰되어 주변을, 과거를 돌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엄이라는 비상사태가 도래해야만 각성할 수밖에 없었던 현재
의 우리는 과거와 죽은 자들에게 고마워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뒤늦게 그 장면과 그 목소리들을 자각하게 된 우리의 태도를 반성 하고 미안해해야 한다. 12월24일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
은 이 사실을 더욱 강하게 각인시킨다.
「하얼빈」은 안중근(安重根, 1879~1910)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
藤博文) 암살 사건을 다룬다. 일제 강점기 속에서 국권을 되찾으
려는 독립 운동가들의 노력을 역사는 「영웅」이란 칭호로 보상해
왔다. 국어사전은 「영웅」을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보
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이라고 정의 한다. 목숨
을 내걸고 조국의 해방을 위해 온 삶을 투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업
적은 분명 영웅적이라 명명할 수 있다. 하지만 「하얼빈」은 그들을
영웅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하얼빈」의 독립운동가들은 동료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거
사 앞에 두려워 떨기도 하며, 일본군의 무차별한 고문 속에서 동
료를 배반하는 모순적인 인물들일 뿐이다. 「하얼빈」이 그들을 지
극히 현실적인 인물로 묘사한 것은 독립운동가 또한 영웅이 아닌
소시민에 불과한 존재들이었다는, 그래서 현재의 소시민들 또한
그들과 같이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주기 위함이 아니다. 오
히려 비상사태 속에서 영웅은 존재할 수 없다는, 그 불가성이 역
설적으로 역사의 변곡점(變曲點)을 만들어 왔다는 깨달음을 일깨
우기 위함이다.
안중근의 내면에 드리운 빛과 어둠
영화의 도입부를 차지하는 함경북도 회령 전투, 우민호 감독은 전
쟁의 참혹함을 드러내기 위해 안중근(현빈)의 시선을 잠시 빌린 다. 그는 이성을 잃은 채 진창 속을 헤매는 일본군과 독립군의 모
습을 넋을 잃고 바라본다. 컬러에서 흑백으로 전환된 안중근의 시
선은 이후 일본군을 만국공법에 따라 풀어주는 결정적 단서로 작
용한다.
안중근이 풀어준 포로들이 독립군을 공격해 다수의 동지를 잃었 던 사건은 역사적으로 자세히 기록된 사실이다. 사료에는 기록되 지 않았던 왜 풀어주었는가에 대한 질문의 해답을 그동안 국가는
「영웅」이란 칭호를 붙여 해석해 왔다.
그는 영웅적인 면모를 지닌 자였기에 조국의 원수임에도 대의명 분에 따라 풀어주었다는 것이다. 「하얼빈」은 이러한 영웅적인 면
모와는 거리를 두고 대신 사료들 사이에 담겨있지 않은 안중근의
심리 속을 파고든다. 온몸이 진흙으로 뒤덮여 누가 아군이고 적군
인지 구분조차 안 되는 전투장에서 내가 살기 위해 타인을 죽여야
하는 현실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어떤 이데올
로기도 한 존재를 살려내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안
중근이 깨달았을지도 모른다는 영화적 상상력이 그를 영웅이 아
닌 한 인간으로 아픔을 느끼고 그에 반응하여 괴로워하는 한 작은
자로 묘사한다.
이에 대해 영화는 안중근에게 빛과 어둠의 뚜렷한 경계를 선사 한
다. 「하얼빈」에서의 빛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영역이며 어둠은 그
로부터 등을 돌리고 잠시 두려워 떨 수 있는 안식의 영역이다. 이
토 히로부미(릴리 프랭키)를 암살하기 위한 계획이 일본군에 노출
되어 모든 작전을 중단하려 할 때 그는 어둠 속에서 몸을 웅크리 고 있다.
빛 가운데로 얼굴을 내밀고 절대 중단해서는 안 된다며 최재형(유 영화 하얼빈
영화 하얼빈
재명)을 설득한다. 자신 때문에 죽어야 했던 동지들에 대한 죄책
감, 수많은 전투 속에서 동지들을 잃어야 했던 상실감, 한 존재로
서는 쉽게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감정들이 휘몰아칠 때 그는 어
둠 속에 몸을 숨기고 흐느껴 운다. 그 순간의 어둠은 그에게 안식
의 공간이자 위로의 공간이다. 잠시
울어도 된다고, 감정을 드러내며 약
해져도 괜찮다며 품어 안는 어둠의
따뜻함이 잠시 안중근을 가려준다.
아픔과 결단이 공존하고 휘몰아치
는 역사의 변곡점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절
대 중단하지 않았던 이유를 영화는
에 서 있는 자들에게 아픔과 결단은 매 순간 공존하고 뒤엉켜 휘 몰아친다. 아픔을 느끼기에 결단할 수 있으며 타인의 고통이 나의 것이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행동할 수 있는 법이다.
다시 역사의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는
현 시국에서 과연 우리는 누구를
영웅으로 기억하려 하는가?
먼저 간 동지들을 기억하기 위함이라 해석한다. 그들의 죽음은 오
로지 조국의 해방을 위한 것이었기에 그 해방을 이뤄내는 것이야
말로 죽음의 의미를 지켜내는 길이란 뜻이다. 안중근이 지키려는
강한 신념은 빛으로 얼굴을 내밀고 최재형의 바짓가랑이를 붙잡
으며 더욱 확고해진다.
하지만 아파하는 자와 결단하는 자 사이의 경계는 이분법으로 분
명하게 나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역사의 변곡점(變曲點)
어둠 속에서 흐느껴 울다 빛 가운데 로 얼굴을 내밀었을 때 일그러진 안 중근의 얼굴, 고통과 두려움, 고집과 분노가 뒤엉킨 해석할 수 없는 안중 근의 표정이야말로 빛과 어둠의 경 계에 선 자들이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는 단 서이다.
조국을 위한 희생을 기억하는 책임
「하얼빈」은 기억이란 단어를 대사 속에서 여러 번 반복한다. 먼저
떠난 자를 기억해야 한다는 책임은 남아 있는 자들의 몫이다. 이
를 수행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 조국의 해방을 위해 투신한다. 하
지만 죽은 자를 기억한다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조선이 일본의 역사로 남아 있게 된다면 아무도 우리를 기억하지
못하게 될 거라는 두려움, 먼저 떠난 동지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라
하얼빈, 타인의 고통에 아픔을
영화 하얼빈
도 반드시 거사를 치러야 한다는 단단한 결의, 비겁할지라도 내
존재를 후대에 기억시키기 위해서 변절도 허락되어야 한다는 비
겁함까지, 수많은 감정과 판단들이 충돌하고 결합하는 과정속에
서야 비로소 기억이란 행위는 가능할 수 있다. 한강 작가 또한 과
거와 현재를, 죽은 자와 산 자를 연결 짓는 과정이 그리 간단하지
않았음을 소감문 속에서 토로한 바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자들의 몫으로 남겨진 기억을 절대 쉽고 단순한
행위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하얼빈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
신의 목숨을 내놓은 투사들의 선택이 미래의 후손들을 위한 것이 아닌, 함께 싸우다 먼저 떠난 자들을 위한 것임을 끊임없이 되새 긴다.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을 정확히 진단한다. 어리석
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 온 나라지만 국난이 있을 때마 다 받은 것도 없는 백성들이 이상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 토의 부하가 지금은 이순신과 같은 영웅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
할 때 이토는 답하지 않는다. 이후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영화는
보여주지 않은 채 곧바로 안중근의 서사로 시선을 돌리며 안중근
이 이순신과 같은 영웅임을 서사적으로 시사한다. 하지만 안중근은 영화의 첫 도입부와 마지막 장면에서 당차고 결
의에 찬 얼굴이 아닌, 초췌하고 겁에 질려 있으며 한없이 지친 모 습으로 두만강을 건넌다. 당대에 누군가 그에게 당신이야말로 영 웅이요 하고 외쳤다면 극구 손사래를 치며 부인했을 모습이다.
그의 표정과 형색에서 시대가 기억하는 영웅으로서의 면모는 존 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행적은 분명 영웅임에 틀림없다. 그
렇다면 무엇이 그를 영웅으로 만드는가? 「하얼빈」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내놓지 않는다. 다만 그들이 이룬 업적만으로 영
웅이라 칭해왔다면 역사의 변곡점을 향해 투쟁했던 그들의 모습
은 지극히 인간적이었음을, 독립에 대한 투철한 의지로 똘똘 뭉친
투사가 아닌 동지의 죽음에 그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며 죽은 자
를 기억하려 했던 자들이었음을 각인시킨다. 다시 역사의 변곡점 을 맞이하고 있는 현 시국에서 과연 우리는 누구를 영웅으로 기 억하려 하는가?
「하얼빈」이 던진 질문의 답을 찾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 의 몫이다.
HANOI BADMINTON CLUB
Nhà văn hóa Quận Bắc Từ Liêm
TP. Hồ Chí Minh
호치민시(구 사이공)는 베트남에서 가장 인구가
하노이에 비하면, 불과 몇 백 년의 역사인 도시이지만, 젊고 활기 넘치는 현대적 삶의 측면에서는 수도 하노이 못지않은 곳이다. 건기와 우기를 가진 기후도 낭만적이며, 사이공 강의 유람선 여행을 비롯해, 잠들지 않는 부이비엔 거리의 현란함, 다양한 지역 특성이 혼재된 독특한 음식 등 다채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관광 명소로는 성모 마리아 대성당, 벤탄 시장, 통일궁, 오페라하우스 외에도 수많은 프랑스 풍의 건축물로 호치민시는 동남아의 파리로 불리운다. 특히 여행자 거리의 백미는 사이공 강변에서 동코이 거리를 지나 오페라하 우스와 화랑가를 거쳐 성모 마리아 성당과 인근의 통일궁에 이르는 코스를 추천한다. 이곳 어딘가에서 방울져 떨어지는 사이공식 드립 커피를 즐긴다면 베트남 남부지역의 낙천적인 느림의 미학도 덤으로 누릴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호치민시를 대표하는 명소 들을 위주로 소개한다. / Tran Thi Quyen 하노이대4·편집국
통일궁 (Dinh Độc Lập), 국가 통일의 역사적 상징물
통일궁은 호치민시 중심에 위치한 독특한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1868년에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노로돔 궁(Dinh
Norodom)’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건설되었으며, 당시 프랑스
령 인도차이나 총독의 사무실이자 거주지였다. 여러 차례의 개
조를 거쳐 통일궁은 베트남 공화국 대통령의 업무와 거주지로
사용되었으며, 1975년 4월 30일 남부 해방과 국가 통일 이후
역사적 상징물인 통일궁으로 명명되었다. 이 궁전은 베트남 역
성모 마리아 성당 (Nhà thờ Đức Bà Sài Gòn)
성모 마리아 성당은 약 140년 된 건축물로 프랑스가 건립했으
며 화려한 외관으로 여행자들의 포토존 명소다. 1군 중심 통일
궁과 중앙 우체국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사이공의 문화적 상징
물 중 하나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가톨릭 성당중 하나이다. 방
문객들은 미사에 참석하며 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다. 교회의
건축 양식은 로마식과 고딕양식이 아름답게 결합된 매우 독특 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2017년부터 교회는 개조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7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에서 중요한 변화를 목격한 증인으로 깊은 문화적, 역사적 가
치를 지니고 있다. 통일궁은 도심 속 녹지인 통일공원을 안고
있어 수려한 경관을 지니고 있다.
주소: 135 Nam Kỳ Khởi Nghĩa, Quận 1, TP. HCM
참고 운영 시간: 매일 오전 7시30 – 11시, 오후 1시 – 4시
참고 입장 요금: 성인 40,000 VND, 대학생 20,000 VND, 학생 (6세 이상 16세 미만) 10,000
스코의 다이아몬드 플라자와 금호 아시아나 빌딩이 있다.
주소: Địa chỉ: Số 1 Công xã Paris, phường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운영 시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30 ~ 10시, 오후 2시 30 - 3시30
미사 시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5시 30, 오후 5시, 일요
일: 오전 5시 30, 6시 30, 7시 30, 9시 30, 오후 4시, 5시, 6시30
100년 역사의 벤탄시장 (chợ Bến Thành)
안동 시장 (chợ An Đông), 탄딘 시장 (chợ Tân Định)과 함께
벤탄 시장은 호치민시의 문화적 상징물 중 하나다. 19세기 말
에 건설된 벤탄 시장은 도시 중심에 위치한 가장 번화한 시장
으로 여행자들의 관광 코스 중 하나다. 특히 100년 역사와 전
통으로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재 벤탄 시
장에는 약 1,500개의 가판대가 있으며, 베트남 전역의 특산품
과 수공예품들이 있어 관광객들의 귀국선물 장소로도 유명하
다. 벤탄 시장은 동, 남, 서, 북의 네 개의 주요 출입구와 12개의
부출입구가 있고 낮과 밤에 모두 운영된다. 낮에는 식료품, 음 식, 의류, 기념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밤에는 시장의 양 쪽 거리에서 주로 음식과 기념품을 판매한다.
주소: Phường Bến Thành, Quận 1, TP. HCM
사이공 강, 수상버스와 유람선
호치민시 중심에서의 여행과 쇼핑 외에도, 낭만의 사이공강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의 수상버스와 유람선 여행을 추천한다. 먼저 수상버스는 모든 여행객에게 한번쯤 체험해 볼 것을 추천 한다. 창가에 앉으면 사이공 강 선착장에서 점차 멀어지는 도
시의 전경은 사진에 담기 좋은 포토존이 되기도 한다. 수상버 스에서는 음료와 간식이 제공된다. 공공 서비스이기 때문에 공 간과 서비스는 제한적이며
• 요금: 1회 15,000 VND, 왕복 30,000 VND
유람선은 매일 저녁 사이공 항구에서 출발하여, 나롱(Nha Rong) 부두, 벤응에 (Bến Nghé) 항구, 사이공 다리, 랜드마크
81 빌딩 등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선상에는 식사와 함께 라
이브 무대를 즐기는 갑판과 도심의 야경을 즐기는 공간이 별도
로 설정되어 있다. 요금은 유람선의 종류에 따라 350,000 VND
에서 1,000,000 VND 이상이며 예술 공연, 음악과 춤 공연, 마
술 쇼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빈꿔이 마을은 호치민시 중심에서 약 7km 떨어진 빈탄 군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고요하고 시원한 시골 풍경을 자랑하며,
코코넛 나무, 나무 정원, 잔디밭, 낚시터가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남부 스타일의 다채로운 뷔페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이 외에도 빈꿔이에서는 보트 타기, 전통 민속 게임, 낚시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허니문
촬영 명소로 웨딩드레스 차림의 커플들을 흔히 볼 수 있는 곳
42 Nguyễn Huệ 아파트에서 커피 즐기기
42 Nguyễn Huệ 아파트는 호치미시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인기 있는 체크인 명소다. 외관은 마치 9층짜리 루빅 큐브처럼 다양한
밤이든 이곳은 항상 독특한 방식으로 눈에 띈다. 이곳에는 다양한 카페, 레스
토랑, 패션숍이 몰려 있어, 쇼핑을 즐기거나 맛있는 커피 한 잔
마시며 호치민시의 전경을 높은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주소: số 42 đường Nguyễn Huệ, phường Bến Nghé, Quận 1, TP. HCM
이다. 소풍이나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으며, 친구나 가족과 함 께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이다.
주소: 1147 Bình Quới, Phường 28, quận Bình Thạnh, TP. HCM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입장 요금: 성인 130,000 VND, 1m 이하 어린이 90,000 VND
2024년 12월에 개통된 지하철 1호선
호치민시의 지하철 1호선인 벤탄-수이티엔 (Bến ThànhSuối Tiên) 노선이 작년 12월 개통되었으며 총길이 19.7km이 다. 14개의 역 중 3개 역은 지하에 11개 역은 지상에 위치한다.
이 노선은 벤탄역에서 수이티엔까지 이어지며, 총 17대의 열차
가 운행되고 있다. 각 열차는 좌석 147, 입석 783석을 포함해
총 930명이 승차할 수 있다. 이 열차 노선은 12월 22일부터 정
식 운행을 시작했으며, 요금은 편도 6,000-20,000 VND, 월간
이용권은 300,000 VND, 일일 이용권은 40,000 - 90,000 VND
이다. 지하철 1호선 개통은 호치민시 교통 인프라의 혁신으로
오토바이 중심에서 점차 대중교통 체제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 이 될 전망이다. 허니문 촬영의 명소 빈꿔이 (Bình Quới)
Bánh cuốn
BÁNH CUỐN (반 꾸온)
소박하지만 대중화된 옛맛... 어디서나 즐기는 국민 음식
Nguyen Thanh Van / 하노이대3·편집국
베트남에서 한번쯤 체험하면 좋은 음식으로 ‘Bánh cuốn’(반꾸온)을 추천한다. 베 트남어의 ‘cuốn’는 ‘말다’라는 뜻이다. 속 재료를 쌀전병으로 둘둘 말아 먹는다 하여 “Bánh cuốn”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음식은 베트남 전역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 만, 지역마다 재료의 구성과 맛이 조금씩 다르고 그에 따라 이름까지 달라지는 독특 한 음식이다. 대표적인 Bánh cuốn으로는 Bánh cuốn Thanh Trì, bánh cuốn Hải Dương, bánh cuốn trứng Lạng Sơn, bánh cuốn Cao bằng 그리고 bánh mướt Nghệ An을 들 수 있으며, 각 지역의 특색과 전통을 담아낸 음식들이다.
사람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아침 식사로 간편하지
만 든든한 ‘Bánh cuốn’을 즐겨 먹었다. 끓는 물이 담긴
들통 위를 얇은 천으로 덮고 그 위에 묽은 쌀반죽을 얇게 펴서
스팀으로 익혀먹는 이 음식은 식감이 부드러워 특히 아침식사
로 제격이다. 특히 기름으로 굽지 않고 스팀으로 익혀 건강에
도 좋다.
분짜처럼 소스에 찍어먹는 Bánh cuốn은 주로 쌀 반죽과 다
진한 육수에 적신 따뜻한 맛 Bánh
까오방(Cao Bằng) 지역에 들어서면 주민들의 입맛에 맞춘 특
별한 반꾸온을 만날 수 있다. 일반적인 반꾸온과 달리, 반꾸온
까오방은 느억맘 대신 따끈한 육수와 함께 즐긴다. 따라서 반
꾸온 까오방의 영혼은 바로 육수에 담겨 있다. 돼지뼈를 8시간
이상 우려내고 까오방 지역의 목이버섯을 비롯한 천연 조미료
를 더해 깊은 맛을 자아낸다. 이러한 조리법 덕분에 다른 지역
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까오방의 반
꾸온은 쌀전병 역시 이 지역에서 재배된 쌀로 만들어야만 진정
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전병 속 재료는 다른 지역과 비슷
하게 다진 돼지고기와 목이버섯이 주를 이루며, 육수에 찐 계
란을 주문하기도 한다. 까오방 지역에서는 느억맘 대신 육수를
먹는 이유는 과거 까오방 같은 산간지역에서는 느억맘이 귀해
쉽게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느억맘 대
신 더 부드럽고 덜 짠 육수를 선호하게 되었다. 육수에 마늘, 후
추, 레몬 등을 곁들이면 한층 더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끓는
물의 증기로 익힌 반꾸온은 모락모락 훈김이 피어나며 향긋한
향기가 일어 식욕을 돋우는 매력이 있다.
진 돼지고기, 목이버섯, 샬롯, 육수에 삶은 계란과 어묵 등으로 구성된 간단하지만 널리 대중화된 음식이다. 버섯과 다진 고기
등 재료를 감싸는 쌀전병은 매우 얇고 흩트러지기 쉬워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Bánh cuốn은 쌀의 탄수화물과 각종 야채의
비타민, 고기의 단백질이 어우려져 간편식이면서도 영양에 균
형을 갖춘 베트남의 전통 음식이다.
물방개와 만난 이색적인 맛의 하모니 Bánh cuốn Thanh Trì
하노이의 유명 반꾸온은 Bánh cuốn Thanh Trì(반꾸온 탄찌)
이다. Thanh Trì는 반꾸온의 고향이라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Hùng Vương (훙왕)의 18번째 아들이 이곳에서 마을 사람들
에게 반꾸온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어서 반꾸온 전통 마을이 되었다. 소스에 푹 적신 반꾸온은 입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아
내린다. 천천히 씹다 보면 쫀득한 쌀전병과 상큼한 소스의 조 화, 그리고 양파와 고수의 은은한 향과 살짝 매콤한 맛이 완벽 한 하모니를 이룬다. 반꾸온 탄찌를 제대로 즐기려면 튀긴 두 부, chả quế (짜구에- 베트남식 햄)와 giò lụa (지오루어- 베트 남식 햄) 그리고 바삭하게 튀긴 샬롯과 함께 곁들이는 것이 좋
다. 과거 반꾸온 탄찌는 cà cuống (물방개)과 함께 먹었다. 구
워진 물방개의 살짝 싸한 향과 매콤한 맛이 독특한 미감을 준
다고 한다. 최근에는 물방개를 찾기 어려워 대부분 물장군 정
유를 쓴다.
하노이의 반꾸온 탄찌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지만 ‘반꾸온 하
이즈엉’은 이 지역의 특산물로 꼽힌다. 하이즈엉은 반꾸온 산
업이 특화된 곳으로 집집마다 반꾸온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반
꾸온 마을’이 있다. 하이즈엉 반꾸온은 반다우사인 (bánh đậu
xanh- 녹두케이크), 짜르이 (chả rươi- 다지류 다짐전)가 대표
음식으로 선정되었다. 그 이유는 정성이 들어간 세밀한 수작업
과정에 있다. 쌀을 정미하는 단계부터 샬롯을 만드는 과정까지
모든 것을 기계 대신 손으로 만들어 낸다. 이러한 전통적인 방 식 덕분에 현대사회에서도 옛맛 그대로의 반꾸온을 즐길 수 있 다. 하이즈엉의 반꾸온 마을에 오면 장인들이 만들어 내는 전
통 하이즈엉 반꾸온의 매력을 가까이 체험할 수 있다.
반므엇(Bánh mướt)은 베트남 중부 지역 사람들과 깊은 연관
을 가진 요리로, 고향의 소박한 맛을 간직한 음식이다. 겉보기
에는 일반 반꾸온과 비슷해 보이지만, 반므엇은 쌀 고유의 담
백한 맛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많은 조미료를 쓰지
않아도 이 지역 쌀의 삼삼한 풍미로 식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 길이가 약 검지 손가락만 한 반므엇은 하얗고 부드러우며, 말릴 때 기름으로 코팅되어 끈적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러한 특징 덕분에 ‘미끈미끈하다’는 뜻의 베트남어 단어 ‘mướt’
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완성된 반므엇은 튀긴 샬롯을 얹
어 풍미와 비주얼을 더한다. 샬롯의 바삭한 식감과 느억맘 소
스에 찍어 먹는 조합은 반므엇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든
다. 이처럼 중부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담은 반므엇은 응에안
방문 시 미식 체험으로 추천한다. 베트남 푸드 투어 리스트에 반므엇을 추가한다면 그 여정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반꾸온 랑선의 매력은 반숙 계란에 있다. 흔히 사용되는 다진
고기와 목이버섯 대신 반숙 계란을 속재료로 활용하며, 고소하
고 부드러운 맛을 더한다. 입안에서 녹아드는 반숙 계란은 따
뜻할 때 바로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손님이 자리
에 앉으면 그제야 주인이 한 장씩 정성껏 부쳐낸다. 쌀전병 안
에 계란을 깨 넣는 작업은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며, 계란의 노
른자가 잘 녹아들어야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낼 수 있다. 이
로 인해 반꾸온 랑선은 단순한 음식에도 맛의 타이밍을 잡아
내는 시간과 정성이 깃든 음식으로 평가받는다. 반꾸온 랑선은
짜조(Chả giò)와 함께 즐기면
Le Hoang Lan/하노이대4 · 편집국
남부해방군의 부총사령관, 국가 통일의 선봉의 여장군
응웬 티 딘(Nguyễn Thị Định 1920 - 1992)
은 벤째(Bến Tre) 성, 지용 (Giồng Trôm) 현,
르엉 (Lương Hòa) 읍에서 태어났다. 16세에
오라버니인 응웬 반 쭈 (Nguyễn Văn Chuẩn)
을 따라 항쟁 학명의 길에 들었고, 1938년 10
월, 동양 공산당(현 베트남 공산당)에 입당하였
다. 그녀는 동양 공산당에서 연락 활동을 하고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의 임무를 맡았다. 주민
들을 선전하여 지방에서의 탄압과 착취에 맞서
투쟁하도록 이끌었다.
이 무렵, 응웬 티 딘은 응웬 반 빅(Nguyễn Văn
Bích) 벤째 도정 행정집행위원회 위원과 결혼
했으나 그는 프랑스군에 체포되어 꼰다오(Côn Đảo) 수용소에서
운명하였다. 남편의 희생 소식에 분노한 그녀는 어린 자녀를 어머
니에게 맡기고 혁명 활동에 전념하였다. 이후 1940년에 응웬 티 딘
도 바라(Bà Rá) 수용소로 끌려갔다. 감옥에서의 3년간 그녀는 굴
하지 않고 꿋꿋하게 혁명 활동을 이어 나갔다. 1943년, 심장병이
악화되어 귀향했고 지방 정부의 관리를 받았다. 이듬해인1944년, 그녀는 다시금 혁명 활동에 돌입한 후 1945년 8월혁명에서 벤째
정권을 쟁취하기 위한 봉기에 나섰다.
1946년에는 북부로 항행하여 호치민 주석에게 남부 상황을 보고
하고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적의 촘촘한 방어망을 뚫고 12톤의 무 기를 실은 "무번호 선박"은 안전하게
다. 1947년, 벤째 도청 행정집행위원회에 가입 했으며, 1954년에는 벤째 주민들을 이끌어 8
월혁명의 승리를 거두었다.
미국에 맞선 구국 항쟁에서 벤째는 가장 치열한
전장중 하나였다. 적군은 응웬 티 딘을 끈질기 게 추적했으며 그녀를 체포하려 포상금을 걸기
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변장으로 적의 눈을 피 했고, 지역 주민들의 보호와 지원으로 적의 손 아귀를 벗어날 수 있었다.
1960년에는 동커이 벤째(Đồng khởi Bến Tre) 운동을 이끈 지휘자로 일부 전선에서 승리
를 거두며 일명 “긴 머리 부대”로 활약했다. 그로부터 "긴 머리 부대"
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며 남부 전선 승리의 중요한 역할을 했
다. 이는 1975년 봄, 대승리(Đại chiến thắng mùa xuân)로 이어
져 국가 통일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베트남 여성의 애 국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다.
이후, 응웬 티 딘은 벤째 당서기장 겸 벤째 해방전선 회장이 되었다. 1965년, 베트남 인민군 소장으로 취임하여 베트남 인민군의 첫 여 성 소장이 되었고 1975년까지 남부 해방군의 부총사령관을 맡았 다. 베트남 사람들은 “이처럼 훌륭한 여성 장군을 가진 것을 베트남 의 큰 자랑”이라고 말한다. 호찌민 주석은 응우옌 티 딘에 애국정신 과 공로를 치하하였고, 당과 정부는 호찌민 훈장, 1급 군공 훈장, 무
영웅 칭호 등 많은 상훈을 내렸다. 현재 응웬 티 딘을 기리기 위한 거리가 베트남 주요 도시마다 명명되었다.
20년 경력 요리사의 전통 차까(CHẢ CÁ)의 맛
Vua chả cá
차 까(Chả Cá)는 하노이에 오면 추천할 만한 대표적인 음식 중 하
나다. 이 요리는 신선한 생선을 얇게 썰어 야채와 함께 철판에 구
워 먹는 음식이며, 주로 동자개(cá lăng)라는 생선을 사용한다. 동
자개는 가시가 많지 안고 달콤한 육질로 고급 요리에 주로 쓰인다.
차까는 뼈를 제거한 부드러운 생선살에 향신료 강황을 더해 황금
빛 색감과 풍미를 더한다. 생선은 철판에 살짝 튀겨내며 기호에 따
라 잘게 썬 파와 야채를 함께 볶아 먹기도 한다. 차 까는 쌀국수와
서빙되며 새우젓 소스인 맘 똠 (mắm tôm)과 고소한 땅콩을 곁들
여 먹으면 풍미가 깊어진다. Vua Chả Cá 레스토랑은 하노이 최
초로 한국 표준의 환기 시스템을 갖춘 차까 전문점이다. 고급스러
운 분위기를 자랑하며, 갈색과 황금색을 띤 목재 가구가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특히 20년 경력 요리사의 정통 차 까(chả cá)
의 맛이 이곳의 자랑이다.
응웬 티 딘(Nguyễn Thị Định) 거리 소개
응웬 티 딘 거리는 하노이 꺼우저이 구에 위치하며 쩐 쥐 흥(Trần
Duy Hưng), 호앙 다오 튀(Hoàng Đạo Thúy), 레 반 르엉(Lê Văn
Lương) 등의 주요 거리들과 인접한다. 좋은 위치를 잡은 응웬 티 딘
거리는 수도 중심부, 타인 쑤언(Thanh Xuân) 구, 동 다(Đống Đa) 구, 특히 서하노이 지역의 가장 번화한 쭝화 - 년찐(Trung HòaNhân Chính) 도시권 등을 연결한다.
주거와 주요 교통망의 구성으로 이 거리에는 식당, 카페, 미용실, 헬
스장, 보건 시설 등이 잘 갖춰진 문화의 거리다.
• 주소: 48 Nguyễn Thị Định, Trung Hòa, Cầu Giấy, Hà Nội
• 주소: 28 Nguyễn Thị Định, Trung Hòa, Cầu Giấy, Hà Nội
• 문의: 0906 009 996 • 영업 시간: 7시~23시
• 메뉴: Bạc xỉu:베트남 화이트 커피(40.000동), Cà phê kem Aha
:아아 크림 커피(65.000동), 아이스크림(28.000동~45.000동)
• 사이트: ahacoffee.com
지역 주민의 쉼터이자 문화공간
Aha는 베트남에서 오래된 유명 카페 체인으로 안정적인 메뉴의 퀄리티, 합리적인 가격, 외부로 탁 트인 개방적 공간으로 사랑받 는 카페 체인 중 하나다. 이곳은 최상급 커피 원두를 사용하며 첨 가물이나 방부제 없이 숙련된 바리스타에 의해 전통 커피의 맛을
누릴 수 있다. 그 외 아이스크림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최신 장
비로 생산된다. 이곳의 자랑은 100% 천연 재료를 사용한다는 철
저한 원칙이다. Aha 응웬 티 딘 지점은 고객들의 쉼터이자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Aha Cafe
• 주소: số 5, ngõ 3, Liễu Giai, Ba Đình, Hà Nội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rofile.
php?id=61561558508859
• 영업시간: 오전7:30~밤10:00
• 문의: 0356.162.816
Doan Van Nguyen / 하노이대4학년 · 편집국
한적하고 로맨틱한 공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라니 키사텐
(Rani Kissaten) 카페를 추천한다. 리에우자이(Liễu Giai) 거리 인
근에 위치한 이곳은 커피와 맛차(Matcha), 와인까지 다양한 음료
를 제공하는 일본식 카페이다. 작지만 마당이 있고 담벼락엔 넝
쿨식물들이 자라는 온화한 공간이다.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옛
날식 건물이지만 일본 특유의 정갈함도 느껴진다.
1층 실내 공간은 채광 좋은 넓은 유리창 안으로 직접 제작한 듯
한 투박하지만 정감 있는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천장에서 내
려오는 조명과 클래식 스피커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정갈한 가
운데 로맨틱한 느낌을 준다. 카페 뒤쪽 야외 공간은 작지만 울창 한 정원으로 꾸며져 아늑한 휴식감을 준다.
2층은 소프트한 소파와 간단한 나무 테이블이 꾸며져 있으며 다
양한 장르의 음악 CD가 비치되어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책장도 이곳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진다.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달콤하고 따뜻한 미소 카라멜 랏떼
(Miso Caramel Latte)와 맛차, 우유, 딸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맛의
스트로베리 맛차 랏떼(Strawberry Matcha Latte)이다. 그 외 와인 과 함께 피자, 살몬 그라블락스(Salmon Gravlax - 비트로 절인 연
어와 샐러드), 그리고 창의적인 버전의 와규 소시지 롤(Wagyu
Sausage Roll - 와규 소고기로 속을 채우고 겉은 바삭한 페이스
트리 반죽으로 감싼 요리) 등과 같은 다양한 메뉴가 제공된다. 음
료 가격은 40,000동에서 70,000동, 음식은 65,000동에서 160,000
동 사이로 가성비도 좋은 편이다.
후원사 소개 ׀ 떡볶이 뷔페 Joopii
베트남 외식업 투자를 고민하신다면?
정답은 “떡볶이 뷔페 Joopii”
베트남 젊은 층에 폭발적 인기…하노이 꺼우저이 이온몰에 10호점 오픈
1953년 마복림 할머니는 서울 신당동의 노점상에서 직접 고안한
뿐만 아니다. 푸딩과 과일, 팥빙수, 밀크티, 깔라만시 주스 등의 디
고추장 떡볶이를 팔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연탄불 위에 양은냄비
를 올려 떡과 야채, 고추장과 춘장을 버무려 내놨다. 그러다 고추장
과 떡을 볶기 시작했고 라면사리 등이 추가됐다고 한다. 입소문을 탄
마복림 할머니의 즉석 떡볶이는 신당동의 별미로 유명해 졌고 근처
에 떡볶이 가게들이 생겨나면서 신당동 떡볶이 골목이 형성되었다. [
참조 : 나무위키]
Joopii(조피) 떡볶이 뷔페는 신당동 즉석 떡볶이에 영감을 받아 탄
생했다. 냄비에 소스와 떡, 그리고 각종 사리를 넣어 즉석에서 만
들어 먹는 방식은 신당동 떡볶이를 그대로 가져왔다. 라면, 야끼 만두, 계란, 각종 야채, 어묵 등 기본적인 토핑 외에 돼지고기와 문 어, 버섯 등 종류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다양하다. 치킨, 김 밥, 잡채 등 K푸드 사이드 메뉴까지 갖춰 어엿한 뷔페 형태를 갖 추고 있다.
라우(lẩu)+뷔페의 조합, 차별화된 5종 치킨 메뉴
조피와 비슷한 유사 브랜드들이 베트남에서 성업 중이지만 조피 는 좀 더 차별화된 메뉴와 현지화서비스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 고 있다. 특히 총 5종에 달하는 치킨 메뉴는 최고급 오븐을 활용 해, 구색용으로 치킨을 가져다 놓은 다른 유사 브랜드와는 맛에 서 큰 차이를 보인다.
저트 메뉴도 다양해 베트남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현
지인들 사이에서 조피는 단순히 떡볶이 식당이라기 보다는 라 우(lẩu)+뷔페의 조합으로 인식된다. 라우는 베트남식 전골요리 로 샤브샤브, 핫팟과 거의 동일한데, 현지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 하는 메뉴이다. 조피에서는 부가세 포함 15만9000동이라는 가격
에 이 모든 메뉴를, 그것도 시간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
다는 점에서 베트남에 최적화 된 외식업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하노이 꺼우저이 이온몰점 오픈, 인산인해
호찌민시 푸년군(Phú Nhuận)에 처음 문을 연 조피 1호점을 시
작으로 짧은 시간에 매장이 빠르게 늘어 현재 호찌민시와 껀터
에 총 9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베트남 남부지역 젊은층의 폭
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025년 1월에는 하노이 꺼우저이군(Cầu
Giấy) 이온몰(AEON mall)에 북부 1호점도 오픈했다. 예상대로
하노이점 역시 오픈과 동시에 젊은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
고 있다.
하노이 진출을 신호탄으로 조피는 본격적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
선다. 이제 막 가맹 사업이 시작된 만큼 기회 요소가 상대적으로 높다. 조피는 구구절절하게 각종 데이터를 제시하지 않는다. 각
매장 앞에 늘어서는 긴 줄로 실적을 증명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운영 중인 전 매장을 통틀어 단 하나의 적자 매장도 없으며, 대다
후원사 소개 sponser
한인소식 광고주는 한인사회의 공익을 위해 후원하시는 후원자 이십니다. 한인회는 그 후원금으로 한인사회의 동호회 지원, 청소년 사업지원, 장학금, 불우이웃 돕기 등 뜻 깊은 공익활동을 펴나가겠습니다. 또한 광고주분들께 감사의 뜻을 담아 매월 후원사 소개를 이어가겠습니다. /편집국
수가 입점 몰 내에서 식당 매출 1~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조피 프랜차이즈의 장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몰 입점으로 안정적인 매출 (이온몰, 빈컴몰, 롯데마트 등 베트남
유명 몰에 점포 확보 중)
점주의 업무량을 최소화한 시스템.
저렴한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 (대형 물류창고 본사 직접 운영)
타 유사 브랜드보다 저렴한 투자비 (투자대비 수익률 월등)
일정 매출 미만시 로열티 면제.
현재 한국의 경제 불확실성으로 자영업자들의 베트남 진출은 지
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한국의 자영업자들이 호기
롭게 베트남에 진출했다 생각지도 못한 벽에 막혀 실패를 맛보는
사례도 점점 늘어간다. 조피의 현지화 전략은 이미 베트남에서 검
증됐다.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매출이 가능한 조피는
예비 창업자 여러분들을 베트남에서 성공한 외식 사업가의 길로
이끌어 줄 것이다. /한인소식 편집국
[가맹문의]
정진구 / 조피 브랜드 마케팅 본부장
TEL +84 77 371 3021 / KAKAO jjgbluejays1
JOOPII Hanoi AEON mall
Số 122-124, đường Xuân
Thủy, Phường Dịch Vọng Hậu, Quận Cầu Giấy
JOOPII PHÚ NHUẬN 1
47 Hoa Lan, Phường 2, Quận Phú Nhuận, Thành phố Hồ Chí Minh.
JOOPII PHÚ NHUẬN 2
180 Hoa Lan, Phường 2, Quận Phú Nhuận, Thành phố Hồ Chí Minh.
JOOPII LOTTE MART GÒ VẤP
Tầng 1- 242 Nguyễn Văn
Lượng, Phường 10, Quận Gò Vấp, Thành phố Hồ Chí Minh.
JOOPII VẠN HẠNH MALL
Tầng 6 - 11 Sư Vạn Hạnh, Phường 12, Quận 10, Thành phố Hồ Chí Minh.
JOOPII SC VIVOCITY
Tầng 4-1058 Đ. Nguyễn Văn Linh, Phường Tân Phong, Quận 7, Thành Phố Hồ Chí Minh
JOOPII CAN THO
Lô số 1. KHU CƯ DÂN ĐÔ THỊ MỚI HƯNG PHÚ, Cái răng, Cần Thơ,
JOOPII HÙNG VƯƠNG PLAZA Parkson Hung Vuong Plaza, Đ. Hùng Vương, Phường 12, Quận 5, Thành phố Hồ Chí Minh
JOOPII LOTTE CẦN THƠ A. 84 Đ. Mậu Thân, An Hoà, Ninh Kiều, Cần Thơ
조피 매장안내
자녀 양육 목적과 정열된 양육 방식
산티아고 순례, 미니멀리즘 캠퍼가 맥시멀리즘 라이프가 되기도
“제가
산티아고 길을 걸으며 제일 많이 느낀 점이 있습니다.
처음에 걸을 때는 “아, 이 것도 가지고 올 걸, 저 것도 가
지고 올 걸”하며 챙기지 않은 것들로 후회하며 걷다가 한 600km
에 도달하면 알게 돼요. 진짜로 필요했던 건 몇 개 없는 것임을.
그리고 순례가 다 끝나고 나서 깨달은 것은 다시 오면 칫솔 하나
만 있으면 되겠다는 것을 느꼈어요. 우리가 이 것도, 저 것도 필
요할 것 같다고 염려했던 것들은 실제로는 필요할 것 같은 것이
었지 필요한 것이 아닌데 필요할 것 같은 것들을 위해 욕심을 부
리는 것 같아요.”
산티아고를 다녀온 한 연예인이 인터뷰에서 한 말이예요.
이 말을 듣던 동료 출연자가 말합니다. “그러기엔 목걸이가 너무
화려하신 것 같은데요?”
추구하는 가치와 실제 삶의 모습이 다름의 불일치 순간입니다.
이 연예인처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것들이 실상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필요할 것 같은 것이고, 우리는 필요할 것 같은 것을
갖추지 못하는 두려움이나 욕심에 빠져 있음을 자각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이 유명해지자 많은 사람들이 산티아
고 순례길을 걷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생각하며 깨닫습니다.
그러나 순례자의 걸음마저 풍요로운 삶의 한 장으로 장식하려는
욕망의 길로 바뀌기도 합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던 캠퍼의 삶은 럭셔리 캠핑카로 대체되어 맥시멀리즘 라이프가 되기도 합 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을 여행할 때였습니다. 인식 전환에 대해 생
각할 계기를 준 건물이 있었습니다. 오래된 주황색 지붕이 덮인
프랑스풍 건물은 아이보리 흰색 아오자이에 밝은 오렌지색 포
인트를 넣은 것처럼 조화로웠습니다. 포근한 나트륨등 빛이 내
부의 신비감을 창밖으로 흘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첫 눈길을 오
래 머물게 한 것은 The Blue House (파란 집)라는 간판이었습니
다. 건물 어디를 봐도 파란색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The White House (하얀 집)가 더 잘 어울리는 건물인데 파란 집이라니…. 때
마침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이 건물을 돌아보았습니
다. 제 느낌에는 마치 건물과 이름의 차이에 의아해 하는 듯했습
니다. 궁금함이 생겼습니다. “이 집은 파란색을 추구하는 흰색 집
일까, 흰색을 추구하는 파란 집일까?”
추구하는 가치와 현실의 불일치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현실 삶의 불일치를 인식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자녀 양육을 위한 코칭 워크숍을 할 때 자주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어떤 자녀로 자라면 좋겠어요?”
주로 나오는 대답들이 있습니다.
“공부보다 좋은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무엇을 하든 상관없어요. 자기 길을 잘 찾아가면 좋겠어요.”
“자기가 행복한 삶을 살면 좋겠어요.”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이어서 질문합니다. “지금의 방식대로 자녀를 계속 대한다면 5년
뒤에, 10년 뒤에 우리가 기대한 자녀의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까
요?” 지금 우리가 하는 양육 방식이 정말 우리가 바라는 자녀의
미래의 모습과 정열되어 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낭만의 여
수에 가려면 여수행 기차를 타면 됩니다. 방향이 다르면 원하는
목적지에 갈 수 없기에 우리의 양육 방식은 자녀 양육의 철학, 가
치와 정열되어 있어야 하죠.
제가 정한 가치와 방향성 한 가지는 비교하지 않고 자기 걸음을
걷는 것입니다. 제가 좋아했던 TV프로그램은 ‘문제적 남자’입니
다. 출제된 어려운 문제를 출연자 중 한 명이라도 풀어야만 퇴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문제를
풀지 못하면 퇴근을 할 수 없습니다. 어떤 경우는 한 문제를 푸
는데 3시간 40분이 걸린적도 있습니다. 그중 배우 김지석의 복귀
무대가 인상깊었습니다. 그는 힌트 제공자의 역할만 할 뿐 정답
에는 이르지 못했던 출연자. 문제도 못 맞추면서 왜 계속 출연하
냐고 말할 정도로 존재감을 의심받던 출연자입니다.
김지석은 혼자 큐브에 갇혀 자신만의 힘으로 문제를 풀었어야
했습니다. 어느 하나 쉽지 않은 문제들이었습니다. 결국 김지석
은 7시간 만에 모든 미션을 완수했습니다. 그동안 문제적 남자에 서 김지석이 못맞춘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조금 더 빨리 맞 춘 것이라고 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양육 목적과 정열된 양육
자기 자신의 잠재된 역량과 존재로서의 소중함
등산을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산을 오를 때는 나의 호
흡으로 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호흡을 넘어 누군가를 빠
르게 따라가면 너무 힘든 산행이 됩니다. 나의 호흡보다 너무 느
린 사람에게 보조를 맞추면 그 역시 힘들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합니다. 나의 걸음을 걸을 때 가장 쉽고 즐겁습니다. 산티아고 순
례길을 걸으며 욕심을 내려 놓는 생각을 합니다. 나의 길을 걸어
야 함을 다짐합니다. 그런데 다시 일상으로 와서의 나의 걸음은
어떤가요? 우리 모두 오답을 적을 수 있습니다. 조금 느리게 걸
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보며 능력, 존재감을 의심하지 말 아야겠습니다. 남과 비교해서 우수한 나, 남과 비교해서 열등한
나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존재로서의 소중함, 잠재된 역량, 미래
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부모님들은 자녀양육에 대한 양육 철학과 가
치가 있습니다. 자녀가 어떤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기대 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결심대로 양육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 다. 유튜브의 이 강의 저 강의를 들을 때마다, 까페에서 나누는 이 부모, 저 부모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조급해 지기도 하고, 불안해 지기도 합니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타인의 양육방식, 타인의 가치를 따라가다보면 자신의
양육 방식은 물론 방향까지도 잃을 수 있습니다. ‘소원’이라는 노
래가 있습니다. 시인은 “내가 노래 하듯이, 또 내가 얘기 하듯이
살길, 난 그렇게 살기 원하네”라고 소원을 노래합니다. 2025년은
자녀 양육 목적과 방향을 정하고 그에 정열된 양육 태도를 유지 하는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부모를 위한 셀프코칭
지금 하고 있는 자녀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한다면 5년 뒤에 자녀
와의 관계를 상상해 보세요.
지금 하고 있는 자녀 양육의 방식은 자녀의 미래의 모습과 정열
되어 있나요?
원하는 자녀양육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으
신가요?
조성옥 코치 조앤리 코칭랩 대표 국제코치훈련원 베트남지부장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 가족코칭 전문가
김유호 변호사의 베트남 법률칼럼
그 시간, 그 자리
‘오전 8시 56분’, 택일 지켜야 사업 잘된다는 의뢰인의 요청
시간, 그 자리에서 꼭 서명해야 한다고 하니 우선 서명
페이지만 로펌 종이에 출력해서 가져와 주세요.”
베트남에서 식품 가공을 하고자 하는 한국 의뢰인과 베트남 파
트너 간의 합작계약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수임한 다음 날, 이틀
뒤에 계약 체결식을 해야 한다며 의뢰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자
초지종을 들어보니 베트남 파트너가 이틀 뒤 오전 8시 56분에
본인 회의실에서 계약체결을 해야 사업이 잘된다고 날을 받았
다고 한다.
당사자들이 아직 계약 조건에 대해 합의도 하지 않았고, 계약서
조차 작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 체결식을 한다고 하니 좀 황
당했다. 택일을 믿어서가 아니라 좋은 게 좋다는 의뢰인의 요청 에, 우선 계약 체결식부터 하고 나중에 계약서 작성을 하기로 하 였다.
미리 목적지를 구글 지도에서 확인해보니 필자의 사무실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린다고 나왔다. 서명 페이지만 출력해서 당일
에는 1시간 일찍 출발했지만, 출근 시간 정체에, 기사도 처음 가
보는 길이라 목적지 근처에서 계속 같은 장소를 맴돌고 있었다.
시계를 보니 8시 45분이었다. 식은땀이 났다. 지나가는 사람들
에게 물어물어 간신히 계약 체결식 장소에 도착하니 8시 52분
이었다.
거기에서도 특정 자리에서 서명해야 한다며 자리를 미리 배치 해 둔 상태였다. 정확히 8시 56분에 당사자들이 계약서도 없는
서명 페이지에 서명하고 사진을 찍고 나니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렸다.
그 사업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당사자들이 계약
조건에 합의하지 못해 결국 합작 사업은 결렬되었다.
베트남 투자 · 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
* 서명인이 계약서에 서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자인지 (예:
법적 대표자), 그렇지 않다면 서명권자에게 적법하게 서명 권한
을 위임받은 자인지 확인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 베트남 법상, 계약서에는 법인 인감 날인 뿐만 아
니라 인감 부분과 ⅓정도 겹치도록 서명도 해야 한다.
* 계약서의 효력 발생일이 반드시 계약 체결일 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합의에 따라 당사자들이 계약서에 실제 서명한 날
짜의 전 또는 후가 될 수도 있고,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계약
의 효력이 발생하게 할 수도 있다.
* 계약의 유효기간을 명확히 하고, 계약이 자동 갱신되는지 아
닌지, 계약의 갱신 또는 갱신 거절에 대한 통보 일자도 본인이 기억하고 관리가 쉬운 방향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최종적으로 계약서를 검토하며 특정 조 항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없는지, 법적으로 불가능한 내
용은 없는지, 불리한 점은 없는지, 원하는 내용이 빠진 것은 없
는지 확인하자. 이때 불필요한 조항이라고 단순히 삭제해버린
다면 조항 간에 모순이 생기거나 계약 이행이 불가능해지는 경
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로투비(Law2B) 김유호 대표 변호사
• '베트남 투자·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의 저자
•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법률고문
• 베트남 사법연수원 외래강사
• 베트남 법무부 지정 파산 관재인
•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중재인
• 베트남 국제상사 조정센터 조정관
• 법무법인 로고스, 베이커 맥킨지 로펌 등 근무
베트남 법무부 공식 등록 미국 변호사 | 파산관재인 | 중재인 ceo@law2b.kr | +84(0)90 438 7074
남프로의 엣지나는 골프
골프 매너, 모르면 자칫 꼴불견 연출도...
라운드 약속 지키기 / 티오프 시간 지키기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듯하지만, 막상 라운드 중에는 잘 지키
력이 좋아도 주변 사람들이 인정을 안 해준다는 사실은 독자분
지 않는 게 골프 룰과 매너가 아닌가 합니다. 프로도 아닌
데 너무 삭막하게 룰대로 하자고 하다가 좋은 분위기를 깨질 수
도 있기에 대충 어물쩍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바쁜 일정에 비싼
돈 내고 좋은 곳에 와서 감정이 서로 상하면 곤란해질 것 같아서
말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라운드에서 일반
적으로 지켜야 할 룰과 매너에 대해서 동반자들에게 폐를 끼치
지 않을 정도의 룰과 매너를 알면 어떨까 해서 필자 나름대로 앞
으로 몇 회에 걸쳐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매너가 중요하지 않은 스포츠는 없겠지만, 특히 매너와 에티켓
을 중요시하는 골프에서는 기본적인 매너를 모른다면 아무리 실
들도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출중한 기량을 가진 골퍼보다는 훌
륭한 매너를 지닌 골퍼가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티박스에서
의 매너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티박스의 매너를 말씀드리기 전에 필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 것은 먼저 라운드의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노이의 경우 네명이 플레이를 꼭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어서
동반자가 한두 명 못 와도 라운드를 할 수도 있지만, 한국 골프장
의 경우 골프장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 동반자가 불가피한 사정
으로 빠질 경우, 추가 비용을 지급하고 3인 플레이를 하거나 4인
플레이 비용을 다 내고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골프
결례이기에 라운드 약속 지키기는 골프 매너의 기본 중에서 기
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필자가 강조하는 것은 티오프 시간에 늦지 않도록 티
박스에 도착하라는 것입니다. 티오프 시간 보다 다소 늦어도 별
지장없이 플레이가 가능한 하노이에서의 골프라 할지라도, 티오
프 시간은 골프장에 도착해야 할 시간이 아니라 1번홀 티잉 그라
운드에서 첫 티샷을 해야 하는 시간임을 절대 잊지 말았으면 합
니다. 동반자에 대한 매너를 떠나서 일찍 도착해 여유를 갖는 것
은 그날의 스코어에도 영향을 주기에, 최소한 30분 전에는 골프
장에 도착해 모든 준비를 마치는 게 좋습니다.
(티 박스 매너)
허겁지겁 티박스에 도착하는 것은 동반자에 대한 결례이므로
여유 있게 도착할 것.
사람을 향해 빈 스윙, 연습 스윙 하지 않는 게 좋다.
티박스에서는 조용히 하고 반드시 티 샷할 당사자 한 사람만 올라간다.
티박스의 양쪽 마크라인을 넘어가서 티를 꽂지 않을 것.
동반자들이 드라이버, 아이언 등 샷 할 때는 조용히 하고, 핸드
폰은 아예 꺼 놓는 것도 좋다.
동반자 혹은 앞 팀이 티 박스에 올라가 있을 때 잡담이나 스윙
에 방해되는 행동 금지.
동반자가 티샷을 할 때 동반자의 공을 지켜보고, 날아간 방향
이나 위치를 알려줄 것.
동반자가 멋진 티샷을 했을 때는 적극적으로 칭찬할 것.
자신의 차례가 오기 전에 미리 샷 할 준비를 할 것.
무분별하게 멀리건을 남발하는 것도 좋지 않다.
티업할 때 또는 볼을 바꿀 때, 본인 볼의 브랜드와 번호를 동반
자에게 알려 줄것. (“예”: 타이트리스트 3번)
OB나 분실구가 될 가능성이 있을 때는 “잠정구를 치겠다”고
하고, 공의 번호를 동반자에게 알린 후 다시 샷을 할것.
1번홀부터 18번홀까지 같은 브랜드의 볼을 사용해야 한다. (번
호는 바뀌어도 됨)
티샷 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 동반자에게 짜증과 조급증을 나 게 하는 행위는 좋지 않다.
티박스에 올라가기 전에 연습 스윙 등 사전 샷 준비를 충분히 한 후, 티박스에 올라가서는 즉시 샷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 다.
티박스에 올라가고, 내려올 때도 신속히 하여 시간이 지연 되 지 않도록 해야 한다.
티박스에서의 연습 스윙은 가급적 한 번 이상 하지 말 것.
앞 조가 세컨샷을 하기 전에 티샷을 해서 위험한 상황을 만들 거나, 앞 팀 플레이어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할 것.
간혹 초보분들이 동반자의 티 샷을 감상하기 위해, 동반자의 일직선상 후방에서 구경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지 않 다. 가급적 치는 동반자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는 위치나 동반 자의 등 뒤가 제일 좋다.
골프의 품격은 출중한 실력보다는 룰과 매너를 잘 지키는 것으 로 판단되는 경우가 많기에 ‘가능한 한, 최대한으로’ 규칙을 잘 준수하면서 “명랑 골프”를 했으면 합니다.
“남에게는 관대하게, 자신에게는 엄격히” 라는 골프 격언에 따라 남의 허물은 눈감아 주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엄격한 벌칙 을 적용하면서 동반자들로부터 칭찬을 듣는 골퍼가 되시길 바라
면서 글을 마칩니다. /남호환 프로 · 하노이/박닌 속성 끝장 레슨 전문
남호환 프로 하노이/박닌 속성 끝장 레슨 전문
김영민의
COFFEE MASTER
대표적인 커피경연대회에 대해서
▶ 바리스타 경연대회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 원두출품 경연대회 : 골든커피어워드
▶ 컵테이스팅 경연대회 : 펜타곤 컵 테이스팅 챔피언십
한인소식 독자여러분 안녕하세요.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기호음료 중 하나입니다. 2024년 유로모니터Euromonitor 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약 405잔으로 프랑스에 이어 전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 전체 음료시장에 서 커피의 점유율은 25.2%의 점유율을 차지한 탄산음료보다도 높은 30.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한국은 커피전문점의 수가 10만 개에
많은 커피공화국으로 불림에도 불구하고 통계 자료에 따르면 여전히 카페 창업의 수요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있는 한국 커피시장에서 많은 카페들과 바리 스타들은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커피경연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대표적인 커피경연대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 다.
바리스타 경연대회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World Barista Championship)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바리스타 경연대회는 스페셜티커피 협회(SCA)에 의해 설립된 월드커피이벤트(WCE)에서 주최하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입니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은 2000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각 국가 를 순회하며 열리는데 한국은 2017년 서울 코엑스에서 그리고
2024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예선, 준결 승 그리고 결승으로 구성되며, 참가 선수들은 주어진 15분의 시 연시간동안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그리고 시그니처 창작음료 를 심사위원들에게 제공하며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경쟁합니다.
2019년엔 한국인 바리스타 최초로 모모스커피의 전주연바리스 타가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림으로 써 당시에는 생소했던 커피대회가 뉴스를 통해 한국에 알려지 고,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프랜차이즈 카페 이름으로 알고 있는 매일 유업에서 운영하는 카페브랜드인 폴바셋Paul Bassett 또한 2003 년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로 챔피언을 수상한 호주 출신 바리스타의 이름이란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원두출품 경연대회 : 골든커피어워드 Golden Coffee Award
한국의 대표적인 커피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커피로스터연합 (CRAK)에서 주최하는 골든커피어워드(GCA)라는 대회입니다.
골든커피어워드는 2012년 시작된 원두출품 경연대회로서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개인카페와 원두커피 업체들에게 새로운 동기
를 부여하고 원두커피의 질적 향상을 꾀함으로써 경쟁이 치열한
한국시장에서 카페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개최되었습
니다. 골든커피어워드는 출품경연(원두콘테스트) 방식으로 선수
들이 에스프레소, 밀크베이스, 하우스블랜드, 싱글오리진, 드립 백, 콜드브루 부문에 참가신청을 하고 원두를 접수(출품)하면 심 사위원들의 평가를 받게 됩니다.
한국에서 시작된 골든커피어워드는 2018년부터는 중국 광저우, 칭다오, 상하이에서도 개최되어 한국과 중국의 카페와 로스터들
이 교류하는 장을 열어왔으며, 2024년엔 아프리카 케냐에서도
골든커피어워드 대회가 개최되면서 해외에 교민사회가 있고 교
민들이 운영하는 카페들이 있는 곳에서 한국의 커피문화를 알리
며 한국문화와 현지문화의 가교를 잇는 한국의 대표커피경연대
회로서 국제대회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K-커피칼리지에서 한국교민
들이 중심이 되어 베트남과 중국의 카페와 로스터들이 참가하고 교류하는 커피문화행사 및 경연대회로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컵테이스팅 경연대회 : 펜타곤컵테이스팅챔피언십 (Pentagon Cup tasting Championship)
바리스타 경연대회와 원두출품 경연대회처럼 심사위원의 평가 를 받아야 하기에 전문적인 기술과 숙련도가 필요한 경연방식과
달리 감각에 의존하여 누구나 커피를 즐기며 참가할 수 있는 대 회도 있습니다. 그것은 컵테이스팅 경연대회입니다. 컵테이스팅
경연대회는 여러 개의 제공된 컵에서 지정된 커피를 찾아내는
대회로 각종 커피 축제에서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커피 이벤트 로서 개최되곤 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KCA)는 부산 영도구에서 주최하는 글
로벌 영도커피페스티벌에서 펜타곤컵테이스팅챔피언십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펜타곤컵테이스팅은 5개의 컵에서 같은 3개의 컵 외에 다른 2개의 컵을 찾아내는 방식입니다. 컵테이스팅은 토
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회차를 거듭하면서 컵을 찾아내지 못 한 선수들이 계속해서 탈락하면 마지막까지 남은 선수가 승자가 되는 방식입니다. 이런 대회 방식은 커피에 대한 지식이나 전문 적인 기술이 없어도 커피를 마실 수만 있다면 참가할 수 있기에
커피를 매개로 하는 많은 축제와 지역행사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영민 (사)한국커피협회 베트남지부장. 하노이 K커피칼리지 원장 (사)한국커피협회는 2005년 창립하여 한국의 바리스타 자격증을 최초로 만든 협회이다. 11개의 지부가 있으며 246곳의 교육기관에서 공인된 자격증 교육을 제공한다. 하노이 K커피칼리지는 2022년 설립된 (사)한국커피협회 인증교육장 및 실기고사장으로 교민들에게 한국과 동일한 (사)한국커피협회의 공인된 바리스타 자격증 교육과 시험을 베트남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김영민 칼럼니스트 kcoffeecollege@gmail.com
로 즐기는 하노이 여행
메가마트
하동 메가마트
하동 메가마트 (Mega market Ha Dong) (예전 이름: Metro Cash & Carry Viet Nam)은 하동 (Ha Dong)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무역 회사이다. 2002년, 셀프서비스 일수판매 형식으로 이 회사는 호치민시에서 첫선을 보였다. 현재, 하동 메가마트 (Mega market Ha Dong)은 전국적으로 19개의 일수판매 센터를 운영 중이다. 그 중에 호치민시에서 3지점, 하노이에서 3지점, 비엔화 (Bien Hoa) 빙증어 (Binh Duong) 붕따우 (Vung Tau). 껀터 (Can Tho), 롱수엔 (Long Xuyen), 뀌년 (Quy Nhon), 다낭 (Da Nang), 하이퐁 (Hai Phong), 빙 (Vinh), (Ha Long), 냐짱 (Nha Trang), 부언 마투엇 (Buon Ma Thuot), 랙자 (Rach Gia) 각 지역에서 1 지점, 그리고 새로
개업된 지점은 하동 (Ha Dong)에서다.
5,000명 직원의 규모로 하동 메가마트 (Mega market Ha Dong)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노동자를 사용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
하동 메가마트 (Mega market Ha Dong) (예전 이름: Metro Cash & Carry Viet Nam)은 하동 (Ha Dong)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무역 회사이다. 2002년, 셀프서비스 일수판매 형식으로 이 회사는 호치민시에서 첫선을 보였다. 현재, 하동 메가마트 (Mega market Ha Dong)은 전국적으로 19개의 일수판매 센터를 운영 중이다. 그 중에 호치민시에서 3지점, 하노이에서 3지점, 비엔화 (Bien Hoa) 빙증어 (Binh Duong) 붕따우 (Vung Tau). 껀터 (Can Tho), 롱수엔 (Long Xuyen), 뀌년 (Quy Nhon), 다낭 (Da Nang), 하이퐁 (Hai Phong), 빙 (Vinh), (Ha Long), 냐짱 (Nha Trang), 부언 마투엇 (Buon Ma Thuot), 랙자 (Rach Gia) 각 지역에서 1 지점, 그리고 새로 개업된 지점은 하동 (Ha Dong)에서다. 5,000명 직원의 규모로 하동 메가마트 (Mega market Ha Dong)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노동자를 사용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
하동 실크마을
Thang Long 다리
(My Dinh) 운동장
남드리엠 (Nam Tu Liem)구, 미딩 (My Dinh)동 레득터 (Le Duc Tho) 거리에서
자리를 잡고 하노이 중심 서남쪽에서 10 킬로비터 멀어진 미딩 운동장은 6만석
남드리엠 (Nam Tu Liem)구, 미딩 (My Dinh)동 레득터 (Le Duc Tho) 거리에서 자리를 잡고 하노이 중심 서남쪽에서 10 킬로비터 멀어진 미딩 운동장은 6만석
규모인 껀터 (Can Tho) 운동장을 이어서 베트남에서 2번째로 큰 운동장이다.
규모인 껀터 (Can Tho) 운동장을 이어서
베트남에서 2번째로 큰 운동장이다.
중국의 HISG 그룹이 입찰공고자로
중국의 HISG 그룹이 입찰공고자로
공비가 5298.3만불이다. 미딩 운동장은 4개의 관중석이 있다: 서쪽 관중석 (A 관중석) 및 동쪽 관중석 (B 관중석)은 2
공비가 5298.3만불이다. 미딩 운동장은
4개의 관중석이 있다: 서쪽 관중석 (A
관중석) 및 동쪽 관중석 (B 관중석)은 2
층이고 높이가 25.8미터이다. 서쪽
층이고 높이가 25.8미터이다. 서쪽
관람석 (C 관람석) 및 남쪽 관람석 (D
관람석 (C 관람석) 및 남쪽 관람석 (D
관람석)은 1층이고 높이가 8.4미터이다.
관람석)은 1층이고 높이가 8.4미터이다.
운동장 주변에 419개의 전용방이 있다.
운동장 주변에 419개의 전용방이 있다.
조명시스템은 높이가 54미터의 4개
조명시스템은 높이가 54미터의 4개
지주에 장비된 355개의 조명을 포함한다.
지주에 장비된 355개의 조명을 포함한다.
운동장 지붕은 중량이 2,300턴, 조리개가 156미터, 직경이 1.1미터이다.
운동장 지붕은 중량이 2,300턴, 조리개가
156미터, 직경이 1.1미터이다.
하동(Ha Dong) 실크 마을은 반푹(Van Phuc) 마을로도 통하며 하노이 시내에서
약 10킬로미터 거리이다. 이곳은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크를 짜는
가장 오래된 마을이기도 하다.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응우엔 왕조의 왕보를 하동
실크로 만들었다고 한다.
반푹 마을에는 연꽃을 뜨는 우물과 오래된
정자나무 등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된
문화재도 있다. 반푹마을의 실크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아직도 오래된
전통 숨틀기를 몇몇 보존하고 있다..
탕롱 다리: km6+300 위치에서 홍강을
지나가는 탕롱 다리는 처음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투자 하에 건설된 하노이 철도
프로젝트 에 속했는데 현재 제3 도심
지대 도로에 위치하며 동아잉 (Đông Anh )현 과 박뜨리엠 (Bắc Từ Liêm) 구의 연결 다리가 되었다. 건설되었을 때 탕롱 다리는 당시 동남아에서 최대규모 다리이고 러시아 및 베트남 수교관계의 중요한 성과이다.
하동 (Ha Dong)역
서호
(Ha Dong)
하노이 하동 ( Ha Dong)에서 위치한 기차역이다. 박홍 - 반디엔 (Bac HongVan Dien) 기찻길의 한 정류장으로 하동 (Ha)역이 푸지엔 (Phu Dien) 역과 반디엔 (Van Dien)역을 연결한다. 측쇄가 28+ 772 (0 킬로미터의 위치는 박홍 (Bac Hong) 역부터이다)이며 하노이 서쪽 우회도로에 속한다. 하동 (Ha Dong)역의 주요 업무는 하역 작업이다. 이외, 우기에
적재량이 초과할 경우 반디엔 (Van Dien)역과 잡밧 (Giap Bat)역의 물품을 나눠 주기위한 하동 (Ha Dong)역은 환적
작업도 담당한다. 허가될 때 서쪽 고객의
왕래 요구를 부응할 수 있다.
호떠이(Ho Tay - 서호)는 하노이 시의 가장 큰 호수로 수도 하노이 천 년 역사의
상징물로 도시 중심에 위치해 있다.
호떠이는 하노이 천년 역사의 시작과 발전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관광명소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유적지이자 관광지이다. 호수를 끼고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원인 쩐꾸억사 (Chua Tran Quoc)와 북방 수호신을 모신 도교사원인 쩐보꽌(Tran Vo Quan)이 있다.
(My Dinh) 운동장
Dong)
Thang Long
My Dinh
Ciputra
하동 (Ha Dong) 종합병원
하동 (Ha Dong) 종합병원은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들 중 하나다. 현재, 이는
하노이 보건처에 속한 일등 병원이다.
하동 (Ha Dong)군 (현재 하동 (Ha Dong)구)에서 위치한 하동 (Ha Dong) 종합병원은 하노이 서남쪽 및 주변
지역에서 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치료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병원의 규모는 570개의
병상인데 실제 700 병상이 있으며 3부분, 37과로 나누어진다. 2018년까지 하동 (Ha Dong) 종합병원은 약 200만명의
지방 국민에게 보건 업무를 잘 했다.
서호 실외 워터파크
하동 실크마을
103 군병원
하동 메가마트 Dong) 역
호치민길 박물관
쯔엉선 (Truong Son) 건설회사나
베트남인민군대 12호 병단, 정치국에 속한 호치민길 박물관은 전쟁 시대와 국가
개혁 시대에 쯔엉선 (Truong Son)
군인들의 과감한 사적과 그들의 투쟁,
성장 과정을 반영한 과학적.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자료 및 실물을 연구, 수집, 기입, 전시 업무를 담당하는 역사 박물관이다.
서호 실외 워터파크
서호 실외 워터파크 (Cong viennuoc ho Tay)는 총면적 50,000㎡ 규모로 2000년 5월에 개장했으며 14개의 수상 게임시설 을 갖추고 있어 어른과 어린이가 모두
함께즐길 수 있는 곳이다. 파도 풀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Ciputra 도시 지역
301ha의 규모로 탕롱 다리 남쪽에 위치한 시푸차 도시는 현재 약 7000명의 주거지이다. 그 중에 74국가에서 온 외국인은 30.8%를 차지했다. 완전히 개발한 후에 50,000명 정도 거주할 수 있다.
103 군병원
하동 (Ha Dong)구 푹라 (Phuc La)동, 풍흥 (Phung Hung)거리에서 자리를
잡는 큰 병원이다. 군병원으로 103
병원은 여러 가지 업무를 담당한다: 의학, 약학 전문 대학생과 연구생에게 임상적.
준임상적 교육을 진행한다; 군의학을
포함한 의학 개발을 위한 과학 연구하다; 국민, 의료보험 대상, 국가정책에 따라
지원을 받은 대상, 군인에게 지역별로
치료한다; 천재, 재난, 역병이 발생할 때
응급치료를 한다; 쯩엉사 (Truong Sa), 남옛 (Nam Yet)섬에 군인의 보건 업무를 담당한다. 1989년 5월 21일 총참모부는 183/QD-TM호 의정에 따라 103 군의원 (Vien quan y 103)이 군대의 일등 병원이라 인정했다. 1995, 103 군의원 (Vien quan y 103)은 103 군병원 (Benh vien quan y 103)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My Dinh
KEANGNAM
하노이 아파트 2025년 2월 매매/임대 시세표
자료제공: 하노이 한인 부동산 협회 (하이 부동산 . 박종찬 대표. 카톡: hanoihi 전화: 086 999 8748)
면적(㎡) 방 갯수 Basic Option 매매 시세 (만동/sqm)
107/118 3 3,000~3,700 3,300~3,800 8,100~8,700
126 3 3,800~4,200 4,300~4,800 8,900~9,400
156 3 5,100~6,350
GOLDEN PALACE
2011년 완공. 922세대 (금액단위 : 만동)
VINHOMES GARDENIA MANOR
MY DINH PEARL
2007년 완공. 950세대, 빌라53가구 (금액 단위: 만동)
GOLDMARK CITY
2015년 완공. 1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2019년 완공. 984세대 (금액 단위: 만동)
EMERALD VINHOME SKYLAKE
2017년 완공. 2037세대 아파트와 빌라 (금액 단위: 만동)
2015년 완공. 1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2019년 완공. 1334세대 (금액 단위: 만동)
2019년 완공. 18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VINHOMES WESTPOINT
면적(㎡) 방 갯수
37~45 st 1,100 1,200~1,400 8,000~9,000
68~ 75 2 1,550~1,800 1,800~2,100 8,000~9,000
92 ~115 3 2,300~2,600 2,400~3,400 8,000~9,000
133/137 3+ 2,400~2,800 3,000~4,000 8,000~9,000
4
2015년 완공. 1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Trung Hoa 지역
THANG LONG NUMBERONE
2014년 완공. 1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An Khanh 지역
VINHOMES SMART CITY
2022년 완공. 740세대 (금액 단위: 만동)
STARLAKE
2020~23년 완공. 45,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마스테리아파트/사쿠라등을 제외한 사파이어동 기준으로함
전문가들은 2025년을 기회와 도전의 해로 보며 부동산의 전반적인 부문에서 폭발적인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2024년에 비해 아파 트 가격이 36% 인상되면서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와 실 구매자에게 있어 꿈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부여받 는 골든타임의 시기로 보고 있다. 특히 하노이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중심 지역에서는 평균 22-25%, 일부 지역에서는 35-40%까지 상승했다. 하노이 교외지역까지 활성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아파트가 여전 히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규 주택은 물론 기존 주택도 모두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성장 수치 이면에는 부문간의 비만 불균형이 존재하고 있다. 신규 공급의 대부분이 고급 및 럭셔리 부문에서 이루어지며, 출시 된 전체 건수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대다수 국민의수요를 충족하는 저렴한 아파트가 거의 없으며 1m2당 2,500만 VND 미만
의 아파트는 소수의 소규모 사회주택 사업에만 공급되어, 평범한 서민들이 자신들의 소득에 맞추어 주택을 구입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사회주택을 구매 또는 임대할 수 있는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베트남 아파트 화재보험 TIP >>
2018년부터 베트남 모든 아파트 소유자는 주택에 대한 화재보험
을 의무로 가입하는 것이 법률로 제정됨. (베트남 시행령 23/2018/ ND-CP)
화재보험상담창구 :
K Finance 한국 고객상담 창구 038 768 1803(카톡 : kfinancevn)
Add. So 20 Ngó 10 Nguyên Thi Dinh, Trung Hoa Nhân Chinh, Cau Giay, Hanoi - 한국, 신성건설(미소지움) 11년간 홍보팀(주택사업), 하노이 <에이레네 부동산> 6년째 운영
하얼빈 HARBIN
“꼬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
영화 <하얼빈>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다.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침략국 일제의 수괴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기까지의 스토리
를 담고 있다. 이미 2년 전 요맘 때 개봉한 뮤지컬 영화 <영웅>에서 다
룬 안중근 일대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영화 감상평을 한마디로 하자면, 훌륭한 영상미와 멋진 연기다. 우리
나라 영화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영상은 아니다. 안중근을 연기
한 현빈은 대사를 하지 않고 침묵하는 순간에도 분위기를 압살하는 느
낌을 줄 정도로 훌륭했다.
안중근을 다룬 영화는 앞서 얘기한 영화 <영웅> 외에도 <봉오동전투>, <밀정>, <암살> 등 수 편이 있었지만 같은 스토리임에도 다른 전개와
분위기로 봐도 봐도 질리지 않다. 이미 뻔히 아는 스토리라서 스포 따
위야 의미가 없겠지만 영화 <하얼빈>에서 짚고 넘어갈 부분은 두 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전장에서 잡힌 포로에 대한 부분이다. 기록으로 남은 건 없
국가: 한국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시간: 114분
감독: 우민호 출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외
지만 이 영화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대한의군은 1908년 함경북도 신
아산에서 벌어진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지만 포로였던 일 본군을 만국공법에 따라 풀어주어 큰 희생을 안긴다.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포용력과 윤리의식이다. 영화를 보고 나온 아들들의 대 답 역시 “포로는 현장에서 죽였어야 한다”고 말한다. 어쩌면 그 실패로 인해 마지막에 그가 왜 총대를 멜 수밖에 없었는지를 끄덕이게 한다.
감독은 드라마틱한 전개 대신 그가 밟은 고통의 걸음걸음을 생생하게 담았다. 꽁꽁 언 두만강을 건너는 장면에서 그의 고뇌와 홀로 그 짐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음을 보여준다.
두 번째는 밀정이다. 그 당시 누가 밀정이었는지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이 시대에도 밀정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서글프게
도 역사는 때론 반복되고, 작금의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가슴이 미어진다.
이 영화 <하얼빈>은 단순히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재현한 게 아니다.
독립을 위해 자식을 버리고 목숨을 걸었던 이들의 인간적인 고뇌를 담
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100여년의 세월이 흘렀음
에도 밀정은 여전히 활개치고 있고 독립의 역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
다. 거사 후 안중근의 외침이 쟁쟁하다. “꼬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몸부림 치는 인간의 욕망
20세기 말. 모두가 아는 대로 대한민국에 외환위기가 닥친다. 파산한
근태(김종수)는 가족을 이끌고 콜롬비아의 보고타로 향한다. 근태는
10대 아들 국희(송중기)에게 끊임없이 주지시킨다. 콜롬비아는 아메
리칸드림으로 향하기 직전의 톨게이트고, 자기만 믿으면 가족 모두 미 국에 갈 수 있다고. 하지만 국희가 보기에 가족의 미국 진출 가능성은
대한민국과 콜롬비아만큼 멀고, 자리를 잡는 대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 갈 마음뿐이다. 근태는 함께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전우 박 병장(권해 효)을 찾는다. 보고타에서 의류 소매업으로 자리를 잡은 박 병장 눈에 는 근태보다 근성 있는 국희가 훨씬 미덥다. 국희는 박 병장이 돈을 벌
수 있었던 비결인 의류 밀수를 돕는다. 콜롬비아 세관에 밀수 현장을
발각당해 감옥 신세를 질 뻔한 상황에도 국희는 악착같이 박 병장의
물건을 지켜내고, 국희의 소문은 한인 상인회의 또 다른 큰손인 통관
국가: 한국 장르: 범죄/드라마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시간: 106분
감독: 김성제 출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브로커 수영(이희준)의 귀에도 들어간다. 박 병장과 수영은 매일 국희 가 얼마나 자기편에서 충성을 다할지 시험한다. 한편 선배 상인들이 보고타에서 누리는 삶을 지켜보는 국희 역시 점점 큰
국희는 한국에 돌아갈 생각이 없다. 국희는 수영의 심복인 재
웅(조현철)의 질투를 받거나 작은 박 사장(박지환)의 지청구에도 아랑
않고 자신의 세력을 키워가고 야망을 뻗어간다. 그 과정에서
남을 해하는 사고가 생기더라도, 국희는 더이상 거리낄 것이 없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중남미를 배경으로 하는 일련의 범죄물 과 다른 길을 걷고자 하는 야심이 분명한 영화다. 마약 카르텔의 조직 적 범죄가 아예 등장하지 않고 현지인들과의 세력 싸움 역시 예상보다 분량이 적다. 대신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서스펜스를 채우는 건 한인 커뮤니티의 이전투구다. 국희의 가족보다 보고타에서 훨씬 오 래 산 이민자들은 국희에게 “여긴 한국이 아니야. 여긴 보고타야”라고 경고하지만 사실 보고타에 사는 한인들은 그 어디에서보다 (안 좋은 의미에서의) ‘한국적’인 공동체 생활을 영위한다. 이민자 사회 특유의 폐쇄성이나 생존을 위해 서로를 등쳐먹는 경쟁의식 등 이민자들이 낯 선 국가에서 끝끝내 살아남는 방식이 대규모 범죄극이나 조직의 치킨 게임보다 훨씬 영화적 리듬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감독과 작가 의 선택으로 보인다.
강희엽 한인소식 편집위원장
다시 듣고 싶은 노래 (11)
비틀즈(The Beatles)를 1965년 서울로 고등학교 입학
시험 때문에 왔을 때 처음 듣게 되었다. 따라서 고등학
교 시절 내내 비틀즈 음악에 심취했었다. 나는 비틀즈의 시끄
러운 노래보다 잔잔하고 은은한 노래들을 더욱 좋아했었다.
「Yesterday」,「Mischell」,「And I Love Her」,「Love me do」등이 그것이다.
불후의 명작 Yesterday
「Yesterday」는 비틀즈의 1965년도 앨범「Help!」의 수록곡이다.
앨범 리스트에 레넌, 매카트니 작사 작곡이라고 적혀 있지만 사
실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혼자 작업한 곡이다.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레파토리라고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음악으로, 총 2.200개가 넘는 버전이 존재 한다.
이후 1965년 미국 음원 시장 1위를 달성하였고, 영국 음원 시장
에서도 3개월 연속 10위권에 머물렀다.「Yesterday」는 1999년도
에 전문가와 시청자가 참가하는 BBC Radio 2 투표에서 20세기
가장 훌륭한 명곡으로 선정되었고, 이듬해에는 MTV와 Rolling
Stone지에 의해 No.1 Pop Song으로 선정되었다. 1997년도에도
그래미 명에의 전당에 지목되었고, BMI는 20세기에만 이 곡이 7
백만 번 연주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한국인이 좋아
하는 팝송 1위를 차지하곤 한다.
「Yesterday」는 헤어진 연인에 대해 노래한 어쿠스틱 발라드이다.
비틀즈 중 메카트니 혼자 녹음에 참여했으며, 이는 비틀즈 역사
상 최초의 단독 공식 앨범이다. 메카트니는 현악 4중주를 곡에 삽
입하였고, 후에 음반 작업이 어려워지자 타 멤버들은 이 곡이 영
국에서 판매되는 것을 거부하였다.
가사 :
예전엔 모든 고통들이 나와는 상관없는 것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것들이 가까이에 머물러 있는 듯합니다.
그때가 좋았는데.
갑자기 난 예전의 나의 반에도 못 미치는 사람이 된 듯합니다.
제게 불행이 또한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지난날의 기억들이 밀려왔습니다.
그녀가 왜 떠났는지 모릅니다. 그녀 역시 말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뭔가 잘못한 것이 있겠지만,
자꾸만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예전엔 사랑이 쉽게만 느껴졌는데,
지금은 어디론가 숨고만 싶습니다.
그때가 좋았는데.
그녀가 왜 떠났는지 모릅니다. 그녀 역시 말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뭔가 제가 잘못한 것이 있겠지만,
그저 자꾸만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예전엔 사랑이 쉽게만 느껴졌는데,
지금은 어디론가 숨고만 싶습니다.
그때가 좋았는데
그러나 Yesterday는 표절 의혹이 뒤 따르고 있다. 레이 찰스(Ray Charles)의「Georgia On My Mind」와 흡사하다고 하기도 하고, 냇
킹 콜(Nat King Cole)의「Answer Me My Love」와 비슷하다고 한 다. (필자가 들어 보아도 비슷한 구석이 있다) 1965년 미국 팝 챠
트 정상에 오르지만 영국 챠트에서는 진입조차 못한다. 싱글 음
반 판매에 다른 멤버들이 반대했기 때문이다.
세계 음악인의 찬사를 받고 있는「Yesterday」이지만 포크 가수
인 밥 딜런(Bab Dylan)만큼은 혹평을 한다.「미국 국회도서관에 들어가 보라고. 그것보다 훌륭한 악보가 얼마나 많은지. 아마 수
백만 곡은 될 거야. 그냥 싸구려 대중 작곡가가 만든 노래 같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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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ebruary
‘Tết : The Art Home’ 전시회
“Tết: The Art Home”은 Indochine House는 2025
년부터 시작된 미술 전시 행 사다. 베트남 화가들은 봄의
기운을 담은 작품을 통해 동
아시아의 정교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곳에 전시될 작품들은 수채화, 유화, 래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작품들 을 소개한다. 또한, 화사한 꽃과 행운의 상징을 담아낸 도자기 공예품들도 함께 선 보이며, 오랜 세월 동안 베트남 가정의 봄 풍경 속에 자리 잡아온 따뜻한 감성을 전 달한다. “Tết: The Art Home”은 가족들과 함께 명절의 새기운을 맞을 수 있는 예 술 공간으로 기대된다.
• 일시: 1월6일~2월28일, 9시30~18시30
• 장소: 32A, Nhà Chung, Hoàn Kiếm, Hà Nội
• 참고: hanoigrapevine.com
‘Người tốt nhà số 5’ 연극
이번 2월에 베트남드라마극장은 특별한 예술 프
로그램 “Xuân 25(봄 25)”를 선보인다. 위 프로
그램의 대표작으로 선정된 “Người tốt nhà số
5(5번가의 좋은 사람)”는 故작가 류 꽝 부(Lưu Quang Vũ)의 작품으로, 그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은 언제나 관객의 마음을 울려왔다. 이
작품은 타 투언 민(Tạ Tuấn Minh) 감독의 연출로
인간애와 사랑을 통해 일상 속의 소중한 가치를 전 달한다. 신년 기획 작품인 “Xuân 25”는 관객들에 게 따뜻한 감동으로 한 해를 열어주게 될 것이다. 일시: 2월14일,15일, 22일 - 20시
• 장소: Nhà hát kịch Việt Nam (베트남드라마극장), số 1 Tràng Tiền, Phan
Chu Trinh, Hoàn Kiếm, Hà Nội
• 문의: 024.3933.3535 - 0889.67.67.67
• 이메일: nhahatkichvietnam.nhkvn@gmail.com
• 페북: Nhà hát Kịch Việt Nam
연인들을 위한 ‘발렌타인 데이’ 무대
‘True Love Seasons’ 콘서트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열리 는 True Love Seasons는 사랑 의 다채로운 여정을 기리는 콘서 트다. 하노이 박물관이라는 특별 한 공간에서 관객들은 ‘발렌타인 데이’를 테마로 한 특별한 무대를 만나게 된다. 유리로 된 객석은 호 수 위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음악 공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이다. Mỹ Linh, Tân Minh, Đức Phúc, Hà Nhi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기대를
모으게 한다. 관객들은 낭만적인 선율 속에서 각기 다른 사랑의 계절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공연 관계자는 소개했다. 연인과 함께 한다면 더욱 특별한 콘서트가 될 것
이다. • 일시: 2월 14일, 20시~22시30
• 장소: Bảo tàng Hà Nội (하노이 박물관), Phạm Hùng, Nam Từ Liêm. Hà Nội
• 티켓: 450.000동~5.000.000동 • 예매: ticketbox.vn
가수 Ngô Lan Hương의 미니 콘서트
요즘 라이징 스타로 부상하 고 있는 가수 응오 란 흐엉
(Ngô Lan Hương)이 오는 2월 21일, Trixie 무대에서 첫 공연을 펼쳐질 것이다. The Voice 음악 대회에서 스타덤에 오른 응오 란 흐엉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변화해왔다. 현재 그녀는 ‘Anh muốn đưa em về không?’(날 데려다 줄래?), ‘Em như nào cũng được’(난 뭐 든 좋아), ‘Yêu đừng sợ đau’(사랑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해)와 같은 히트곡을 보 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히트곡 ‘Đi giữa trời rực rỡ’(찬란한 하늘을 걷다)는 오는 2월 하노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