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인소식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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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하노이한인소식 ㅣ 2025년 1월호

사이공 거리의 행상

이인숙 한국국제학교 교장

포토에세이 Tran The Phong / 이산 / Tran Thi Quyen(하노이대 4) 하노이한인회 도서실 안내 /도서실, 편집국 하노이한인회

/한인회 사무국, 편집국

한인동정 /편집국 코참 소식 /편집국

베트남뉴스 /편집국 하노이한국국제학교/편집국

교육계 소식 /편집국

NGO 소식 /편집국

초대석 이인숙 한국국제학교 교장 /이산

브랜드 스토리 베트남의 삼성, 빈그룹 성공 스토리 /이선아

새해 키워드 2025 푸른 뱀의 해, 올해의 키워드는? /최소연

커뮤니티 창단 10주년 맞은 '하노이 한인여성합창단‘

오피니언 로봇도 보행자 /강경희

이달의 시 겨울 들녘에 서서 /오세영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노이 하노이의 꽃보다 할배 /강희엽

경영학 에세이 은퇴 스케치2 /이영기

미술사 에세이 이탈리아 미래주의 /오재학

의학 에세이 녹용과 우족 /이태경

역사 에세이 가야공주 일본에 가다 /강희엽

HANOI KOREAN NEWS는 재베트남하노이한인회에서 KOCHAM (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와 Vietnam-Korea Friendship Association (베한친선협회) 공동 명의로 매월 발행됩니다.

Add : Room 1906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 HN

Tel : +84. (0)24. 3555. 3015~6 Fax : +84. (0)24. 3555. 3017

E-mail : hanoilang2021@gmail.com Website : http://vietnamhanoi.vn/

HANOI KOREAN NEWS

(Korea Chamber of Business in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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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M Office: Viettel Tower, 285 Cach Mang Thang 8 Street, Ward 12, District 10, Ho Chi Minh City, Vietnam

기획 2025년 설연휴 추천 여행지 /최소연 하노이 여행 하노이 호안끼엠 구시가지 여행 완벽 가이드 /이선아 여행지 소개 제2의 달랏, 망덴 /Le Hoang Lan 하노이대4·편집국

축제 제 3회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편집국

세미나 하노이한인회 '제3회 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세미나‘참가 /편집국 축제 ‘2024 베트남 한인 여성 오픈골프대회‘ 성황 /편집국 기획 베트남 설날, 뗏(Tet)의 풍습 /Tran Thi Quyen 하노이대4·편집국

부엌신 옴따오, 베트남 설(Tet)의 전령 /Nguyen Thanh Van 하노이대3· 편집국

칼럼 강점으로 기여하는 한 해 만들기 /조성옥 법률 칼럼 신 주택법상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 /전현우

칼럼 골프 매너, 모르면 자칫 꼴불견 연출도... /남호환

생활 정보 2025년 1월부터 베트남 쓰레기 분리배출 의무화 /최소연

재미로 보는 2025년 띠별 운세 /편집실

명소 탐방 디자이너 빌 벤슬리의 목적이 있는 호텔 /에이프릴

베트남 음식 라이스페이퍼 '반짱‘ /Le Hoang Lan 하노이대4· 편집국 거리로 보는 베트남 역사 응우옌 주 /Doan Van Nguyen 하노이대4·편집국

까페소개 Young Station Coffee Club /Nguyen Thanh Van 하노이대3· 편집국 부동산 정보 하노이 아파트 2024년 12월 매매/임대 시세표 /하노이 한인 부동산 협회

부동산 정보 2025년, 지속가능한 발전 호황세로 이어질 듯 /에이레네 부동산

하노이 버스노선 버스로 즐기는 하노이 여행 55B /편집실

신간영화 모아나2, 1승 /편집국

다시 듣고 싶은 노래 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강희엽

하노이 알림장 /편집국

2025년 1월의 행사소식 /Doan Van Nguyen 하노이대4 · 편집국

111

하노이 긴급 연락처

하노이 응급 앰뷸런스 호출 : 115 (24시간, 베트남어 전용)

하노이한인회 콜센터 : 032 786 6116 (24시간 가능, 한국어 전용)

하노이 공안국 : 069 219 6422 (대표 전화) / 113 (24시간 가능)

한인회 024 3555 3015/6 HOT LINE (VN) 1800-0089

한국인 직통 (KR) 037 550 0832 (세부 내용은 앞면 참조)

<재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긴급·사건 : 090 402 6126 (24시간)

비자·여권 024 3771 0404 정무·경제 024 3831 5111

민원업무시간 09:00~12:00, 14:00~16:00 근무시간 08:30~17:30

대한민국 영사 콜 센터 +82 2 3210 0404 (24시간 응급 통역 지원 - 베트남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한인회는 불법행위나 사적인 시비 등의 문제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Family Medical Practice Hanoi

패밀리 메디컬

Benh vien BACH MAI

롯데센터 (Kim Mã) 한 영 베 024 3843 0748

진료시간 : 내선 4(한)

심야시간 : 내선 119

024 3869 3731(내선 9)

벤 비엔 박마이 동다 (국민경제대)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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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비엔 비엣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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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끼엠 (멜리아호텔) 영 베

024 3868 7116 (내과 응급실) 024 3869 3731 (외과 응급실 - 내선 6760)

024 3825 3531

일반진료 내선 9

응급실 내선 300

벤 비엔 비엣팝 통일공원 (Phương Mai) 영 베 024 3577 1100 024 3574 1111

Saint Paul Hospital

벤 비엔 세인트폴 문묘 (Chu Văn An) 베 024 3823 3076

Vinmec General hospital 벤 비엔 빈맥 타임시티 (Hai Bà Trưng) 한 영 베 024 3974 3556 (내선 1) 090 325 9068 (진료시간 내 한국어 지원)

Vien Tim Ha noi 비엔

024 3942 5881(공안부 근처) 024 3758 9393 (서호 근처)

소아과 내과 정형외과 부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임상병리과 약국 치과 안과 재활의학과 응급실 엠뷸런스

뇌출혈 신경 심장 인공신장 관절 근육

정형외과 내분비-당뇨 산부인과 알러지 식중독 안과 비뇨기과 소아과 응급실

수술(뇌출혈, 신경, 심장, 감염, 복부)

전문

이식(직장, 간, 쓸개, 심장, 비뇨기) 전문

*긴급차 호출 024 3928 5374

내과 소아과 신경외과 내분비과

피부과 심장신장과 외과 치과

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비뇨-복부 수술

소아응급 정형외과 (척추, 내시경)

성형외과 소화기과 재활 화상

안과 내과 외과 심장 성형

심장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내분비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뇌성마비 소화기과

심장 전문 병원 (2곳에 병원 보유, 공안 부근처 / 서호근처)

298 i Kim Mã, Ba Đình (롯데센터 ~ 미얀마대사관 근처)

78 Giải Phóng, Phương Đình, Đống Đa (국민경제대 근처)

40 Tràng Thi, Hàng Bông, Hoàn Kiếm (성요셉성당 근처)

1 Phương Mai, Đống Đa (NUCE 근처)

12 Chu Văn An, Phường Điện Biên, Ba Đình(문묘 근처)

458 Phố Minh Khai, Vĩnh Tuy, Hai Bà Trưng (하이 바 쭝, 타임시티)

92 Trần Hưng Đạo, Cửa Nam, Hoàn Kiếm (공안부, 꽌스사원 근처) Đường Võ Chí Công, Q.Tây Hồ, Hà Nội (서호 근처) 아동학대 신고

: 24시간 진료 병원

Benh vien E 벤 비엔 에

르오르프리미엄아울렛 083 399 6690

038 308 9713

082 869 9903

CAFÉ K 미딩점 091 452 2066

에베레스트 (Nghĩa Tân) 영 베

086 889 1318 (진료시간 내) 024 3748 0648 (응급실)

Benh vien 198 벤 비엔 못 찐 땀 한국국제학교 (Mai Dịch) 베 024 3768 2607 024 3226 2051

Benh vien Dai hoc Y Hanoi 벤 비엔 다이혹 이

하노이

하노이의과 대학병원 (Tôn Thất Tùng) 베 0522 115 115 024 3574 7788 (내선 번호 0)

심장 소아심장 신장 관절 근육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호흡기 안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89 Trần Cung, Nghĩa Tân, Từ Liêm, Nghĩa Tân Cầu Giấy (에베레스트 근처)

정형외과 심장내과 산부인과 관절근육 피부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치과 안과 심장과 폐결핵과 소화과 전염과 신장 9 Trần Bình , Mai Dịch, Cầu Giấy (하노이사범대 근처)

심장전문 (Dr.Nguyễn Lân Hiếu)

정형외과 면역 알러지 내분비 호흡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성형 안과 치과 심장 혈관 내과 정신과

Benh vien (Quan Y) 103 벤 비엔 (꿘이) 못 링 바 하동 현대 (힐스테이트) 베 096 781 1616 뇌출혈 정형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심장내과 안과 치과 비뇨기 호흡기

KIMS CLINIC

킴스클리닉 골든팰리스 (Golden Palace) 한 영 베 024 6128 1041 024 6292 7401

Raffles Medical International Clinic in Hanoi 서호 (Quảng An) 한 영 베 024 3934 0666 024 3676 2222

Sun Medical Center 썬 메디컬 센터 쭝화 (Lê Văn Lương) 한 영 베 091 756 5016 (진료시간 내)

I- Medicare 아이 메디케어병원

더 가든 (Mễ Trì) 한 영 베

대표 안내번호: 024.3880.3333

한국인 전용 081.340.0101

베트남인 전용 081.760.0105

Hong Ngoc Clinic Keangnam 홍 응옥 경남 경남 (Landmark 72) 한 영 베 024 3927 5568 ext8 / 0911241661

내과(심장,호흡기,소화기,신장,내분비, 류마티스,혈액,종양), 외과, 정형외과, 소 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피부질환, 비 뇨기, 신경과, 안과(외안부), 초음파(심 장,복부,갑상선,유방), 통증클리닉 (한국인 전문의 6인 근무 중) 평일 AM8:30~PM5:30 토 AM:8:30~PM12 점심시간 PM12~1:30

정형외과 피부과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내분비 폐 심장 매일 AM8~PM6 휴무없음

치과(Dr.권재신) 한의과(Dr.윤명범)

산부인과, 비뇨기과, 일반외과, 가정의학과 등은 베트남 의사가 진료 월~토 AM9~PM6 일 AM9~PM4

피부과, 메디컬 뷰티클리닉, 비만클리닉, 성형외과, 산부인과/초음파검사, 내과, 수 액주사클리닉, 안과, 외과, 소아과, 성조 숙증/성장클리닉, 이비인후과, 정형/통 증재활과, 물리치료실, 치과, 치기공연구 소, 백신센터, 남성과/비뇨기클리닉, 건강 검진 센터, 진단/영상의학과, 외래약국

1 Tôn Thất Tùng, Kim Liên, Đống Đa (하노이의과대학교병원)

261 Phùng Hưng, P. Phúc La, Hà Đông (하노이 건축대학교 근처)

3F, TowerA, Golden Palace, Mr Tri (미딩 골든팰리스 3층, 주일 휴무)

51 Xuân Diệu, Quảng An, Tây Hồ (구 SOS 병원)

Time Tower, 35 Lê Văn Lương,Thanh Xuân (쭝화 레반르엉, [토-오후] [일] 예약 가능)

The Garden, Tầng 1, Mễ Trì (더가든 스타벅스 윗 층 )

월~금요일 AM 08:30~PM 07:30

토요일 AM 08:30~PM 05:30

일요일: AM 08:30~PM 03:30

점심시간: PM 12:00~PM 01:00 산부인과, 초음파 365일진 료 (진료시간 확대)

종합 내과, 종합 외과, 산부인과, 안과 – 구강악 안면 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영상 진단 및 인터벤션 방사선학과, 근골격과, 소아과 Tầng 10, Keangnam Landmark 72, Phạm Hùng, Hà Nội (경남타워 10층)

Bệnh viện Đa khoa Hồng Ngọc – Phúc Trường Minh 홍 응옥 푹쭝밍

쭝반리엠길 · Châu Văn Liêm 한 영 중 · 024 7300 8866 ext0 / 0911241661

Vinmec Royal City International Clinic 로얄시티 (Nguyễn Trãi) 한 영 베 024 3975 6887 (내선번호 0)

DOLIFE

두라이프국제종합병원

Mĩ Đình 2 (미딩터미 널 근처)

한 영 중 베 1900 1984 (영,베) 0936. 377.625 (한국인)

Chữ Thập Xanh 병원 미딩 Mỹ Đình 2 한 베 1900 638 003 0966 969 033 (베트남어) 096 9522928 (한국어)

종합 건강검진 센터, 미용 성형 수술 센터, 안과 센터, 생식 지원 센터, 신장과, 종합 내 과, 내분비과, 근골격과, 심장학과, 소화기, 간, 담도학과, 종합 외과, 응급의학과 – 중환 자실 (ICU), 산부인과, 소아과, 치과 및 구강 악안면 외과, 이비인후과 및 두경부 외과, 피 부과, 영상 진단 및 인터벤션 방사선학과, 심리학 및 정신 건강과, 호흡기과, 종양학 과, 예방접종과, 남성 비뇨기과 및 외과, 외 상 및 정형외과, 물리치료 - 기능 회복과 Số 8 đường Châu Văn Liêm, phường Phú Đô, quận Nam Từ Liêm, Hà Nội (하노이 남터리엠구, 푸동, 쭝반리엠 거리 8번)

소아과 * 진료 시 전화로 통역 매일 AM8:30~PM6:30 휴무없음

한의원 (재활의학, 피부미용, 원장 이태경 박 사), 산부인과,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Nguyễn Tấn Phong 교수),안과, 내시경, 수술, MRI, CT 등

work permit 건강 검사, 위내시경 검사, 정 기 건강검진, 내과, 외과, 이비인후내시경, 24/24 구급

72A Nguyễn Trãi, Khu đô thị Royal City (타잉쑤언 로얄시티)

일반진료 : 월-토 아침 7시 반- 오후 5시 응급실 : 24시간 (일요일 포함)

33 Đường Nguyễn Hoàng - P. Mỹ Đình 2 - Q. Nam Từ Liêm - TP. Hà Nội

베트남의 새해, 건강과 행운을 부르는 꽃들 •

베트남의 새해, 건강과 행운을 부르는 꽃들

설음식, 설빔 못지않게 중요한 영혼의 양식

설날이 오면 베트남은 전국 곳곳 거리마다 꽃시장이 활황 한다. 새해를 맞는 설 무렵엔 음식장만과, 설빔 못지않게 영혼의 양식인 꽃나무를 귀히 여긴다. 북부지역은 대체로 복숭아꽃인 붉은 빛의 화 다오(Hoa đào)를 남부는 노란 매화(Hoa mai)를 들여 집안을 환하게 밝힌다. 그 외 행운의 상징인 금귤 나무도 선호한다. 북부지역은 화 다오(Hoa đào)가 한해의 액운을 물리치며, 번영과 발전, 건강과 평안을 준다고 여긴다. 남부 지역의 황금빛 매화도 부와 번영을 상징하며 새해 방문한 손님들에게도 좋은 기운을 전파한다고 믿는다. 풍수에 의하면, 매화가 섣달 그믐밤이나 설날 아침에 피면, 그해 많은 행운이 온다고 한다. 금귤나무는 “풍성한 수확”을 의미하며, 풍요와 행복의 상징이다. 금귤나무의 흰 꽃은 금(金)을, 푸른 잎은 수(水), 나무줄기는 목(木), 금빛 열매는 화(火), 화분의 흙은 토(土)를 상징해 오행의 조화를 모두 갖춘 것이 금귤 나무다.

/Photo· Tran The Phong, 글· Tran Thi Quyen/하노이대4· 이산 기자

교민과 진출기업의

존경하는 재베트남 국민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베트남에 계신 국민 여러분께서도 연말 우

리 국내 상황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등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으셨을 것입니다. 지난 시간과 아쉬움은

뒤로 하고, 희망과 포부를 새롭게 새기시는 새해가 되시

기를 바랍니다.

녹록지 않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4년 한-베 양국은 함

께 괄목할 만한 관계 발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 총

리 방베와 베트남 총리 방한 등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

행되었습니다. 2023년 잠시 주춤하였던 양국간 교역 규

모도 다시 반등하여, 금년 1,000억불 및 2030년 1,500억

불 목표 달성을 성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

의 신규ㆍ추가 투자가 이어지면서 첨단산업, 디지털ㆍ녹

색 경제 등으로 투자 협력의 외연이 지속 확대되고 있습

니다. 인적교류 측면에서도 양국 국민 상호방문 규모가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최대 규모인 500만명 이상에 달 했습니다.

일부 예기치 못했던 어려움도 있었습니다만, 한-베 양국

국민들은 이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일례로, 작년 9월 하

노이 등 베트남 북부 지방을 강타했던 태풍 야기는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발생시켰지만, 이는 오히려 한-베 양

국 국민의 우정과 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

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베트남에 신속하게 200만불의 인

도적 지원을 제공하였으며, 베트남 교민사회도 한인회

등 교민단체와 우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호금 및 물품

기부 등 태풍 피해 지원을 위한 기여를 아끼지 않았습니 다.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특히 우리 하노이 교민사회는 다

른 어느 교민사회에서도 보기 힘든 단합된 모습을 통해

여타 교민사회의 모범이 되어 주셨습니다. 하노이 한인 회는 지난 12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강좌, 알뜰 매장 ‘나누고 가게’, 사랑나눔 바자회 등 한-베트남 양국 국민들이 서로 화합 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양국간 우호 관계 발전

에 크게 기여해 주셨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지난 한 해

동안 보여주신 장은숙 회장님과 하노이 한인회의 헌신

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대사관은 한국과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양국 간 협력의 내용을 구체화하

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나아가, 베트남에 거주하시는 교민과 진출기업의 파트너

로서 우리 교민들께서 안전, 교육, 체류자격 등 일상의 문

제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진출기업의 애

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특별히, 자랑스러운 우리 교민사회가 국내외의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높은 자

부심을 갖고 더욱 단합하

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

록 필요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 최 영 삼 드림

어려운 시대일수록 더 큰 역량 발휘하는 든든한 한인회로

2025년은 을사년 청(록)색 뱀의 해입니다. 푸른색은

희망과 성장을 상징하며 뱀이 허물을 벗고 송두리

째 변화하듯 희망을 향한 새로운 시작과 변화의 해

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광복절 80주년을 맞으며, 21세기

의 4분의 1이 채워지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었기에 새해에는 더 큰

새 희망을 꿈꾸게 됩니다.

지난 연말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

결이 이어지며 격동의 시대에 들었으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짧은 시간에 회복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였습니다.

한인회는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를 앞두고 노심

초사했으나, 대한민국이 보여준 민주주의의 저력에

힘입어 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동포사회 화합과 베트남과의 우호 증진을

위한 본 축제에 참여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

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한인회는 하노이 마을이 지켜온 이웃이

있고 나눔이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한인회의 정

통성을 지키며, 어려운 시대일수록 더 큰 역량을 발

휘하는 든든한 한인회가 되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을사년 한해, 제15대 한인회의 마지막 커튼콜이 울 릴 때까지 하노이한인회가 지켜온 공익의 열정과

전통을 굳건히 지켜 나가겠습니다.

어려움을 딛고 시작하는 새해이기에 더 큰 도약과 희망의 국면으로 나아갈 것을 기대하며 여러분 모 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해가 되시길 기

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하노이한인회 회장 장 은 숙 드림

세한총연, 730만 동포사회의 포용과 화합의 해로 도약할 것

존경하는 베트남 하노이 교민 여러분,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

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는 하노이 한인회장 출신으로서 여러분과 함께했

던 시간들을 늘 가슴에 품고 살아왔습니다. 하노이한

인회는 저를 성장시켜 준 고향과 같은 곳이며, 세계한

인회총연합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것도

바로 여러분과 하노이 동포사회의 지지와 성원이 있

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 모두에게 도전과 변화의 시기였습

니다. 특히 현 정세와 맞물려 많은 어려움과 불확실성

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엄

중한 상황 속에서 안타깝게도 일부에서는 의견의 차

이로 인한 분열과 혼란의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동포사

회의 단합과 상생입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우리 재외동포들은 언제나 어려움

을 극복하고 더 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왔습니다. 베트

남 하노이 동포사회 또한 서로를 배려하고 단합된 힘

을 보여주며 모범적인 한인 공동체로 자리 잡았습니

다. 그 정신을 이어 나간다면 어떤 위기와 혼란 속에

서도 우리는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2025년 새해에는 서로의 견해를 포용하고 화합하는

동포사회,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

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저 또한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으로서 여러분의 목소

리에 귀 기울이고, 동포사회의 발전과 권익 보호를 위 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키워주신 하노이 동포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번영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고 상 구 드림

정책 분석과 협력, 사회 공헌 활동, 교민사회와의 협력에 힘 모을 것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乙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제

16대 회장으로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매

우 영광스럽습니다. 올 한 해, 우리 모두에게 더 큰 기회

와 성장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25년은 코참에게도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해가 될 것

입니다. 모든 회원사가 동참함으로 기업인들에게 실재

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하노이 교민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몇

가지 중요한 비전과 목표를 선포하고자 합니다.

첫째, 회원사 모두가 함께 활동하는 코참을 만들어 가겠

습니다. 코참은 모든 회원사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

는 네트워크의 장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소

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회원사들이 각자의 경험과 지식

을 나눌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을 통해 각 회원사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베트남 정부의 경제 정책, 산업 4.0, 환경 규제 등 중요한 정책 변화를 면밀히 분석 하여 회원사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신속한 대응을 돕겠습니다. 대사

관 및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회원사들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 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코참은 사회 공헌 활동을 더 많이 하는 조직이 되

어야 합니다. 우리는 환경 보호, 교육 지원, 지역사회와 의 협력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 히, 코참의 회원사들이 동참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더

큰 성과와 보람을 얻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넷째, 하노이 교민사회와의 유의미한 협력을 통해, 한인

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겠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교민 지원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여 교민

들의 복지와 문화적 교류를 지원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참은 사무국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적 인 수익 모델을 개발하여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고, 회원

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진하 겠습니다. 이를 통해 코참이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장기

적으로도 회원사들에게 실체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2025년 한 해,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코참은 모든 회원

사가 참여하고 협력하며 양국 간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조직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힘을 모아 정책 분석과 협

력, 사회 공헌 활동, 교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

서 가장 신뢰받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할 것 입니다.

2025년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기업에게 더 큰 기회와 성

장을 안겨주는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저는 항상 여러분

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乙巳年 새해 첫날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회장 고 태 연 드림

안녕하십니까? 한베가족협회 회장 장우연입니다. 다사

다난했던 2024년이 지나가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

니다. 지난 해를 되돌아보면 협회에 가입하는 회원들이

점차 늘어나고, 젊은 회원들이 매달 늘어가면서 더욱 젊

어지고 보다 활력이 넘치는 한베가족협회의 모습에 감

회가 새롭습니다.

저희 협회에서는 2022년에 하노이 교민분들의 아낌없

는 지원과 관심을 기반으로 유치원을 개원하여 3년째 운

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재정적인 어려움도 있었으나,

이제 3년째 접어들며 하노이에서 가장 가고 싶은 유치

원,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교육과 경험을 가장 많이 제공

할 수 있는 유치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경제적인 자립 또한 이루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 모

든 것이 대사관과 한인 단체 모든 분들의 관심과 응원,

그리고 유치원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

합니다. 지난 해부터 한베가족의 자녀들이 한국국제학

교 신입생 수의 50%가 넘어가면서 저희 협회는 초등학

교 한베 자녀들이 학교 진도에 뒤쳐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우리 협회의 어

머니들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자녀의 학교 숙제나 예

습을 도와주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녀의 가정 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회원들

을 위해 방과 후 공부방을 개설해야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고, 작년 농협중앙회에서 설립한 “한베 미래세대 교

류본부(사)”에서는 한베가정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 운영 에 대해 뜻을 함께하며 재정적 지원을 의결해 주셨습니

다.

이를 통해 가정 내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베가

정의 자녀들도 방과 후에 학교 공부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잘 지켜봐 주시고 지금까지와 같이 항상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뒤쳐진 학교진

도를 따라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나아가 IT 전문가 가 될 수 있도록 IT 교육의 기회를 늘리는 발판을 마련하

고자 합니다.

한-베 양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양국의 언어를 모 국어처럼 구사하는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한베가족협회에서는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하노이

한인 많은 분들이 저희 협회에 대한 관심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한 층 더 열심히 하는 한베가족협

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5년 한해도 모두 편안

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베가족협회 회장 장 우 연 드림

‘진로진학

존경하는 하노이 한인 동포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가정

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 그리고 풍요로움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 모두에게 도전과 변화의 시간이었습

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 변화 속에서도 교민 여

러분께서는 서로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나누며 어려움

을 견뎌내셨습니다. 특히, 여러 난관 속에서도 우리 아이

들의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학교를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따뜻한 배려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

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저는 다시 한번 ‘안목’의 가치를 되새기

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안목’은 단순히 좋은 것을 선

택하거나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보고, 의

미와 가치를 찾아내는 지혜를 말합니다. 하노이에 뿌리

를 내리고 살아가는 교민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어려

운 도전 속에서도 그런 안목으로 희망과 즐거움을 만들

어 오셨습니다. 이 같은 안목이야말로 하노이 한인사회

를 더욱 강하게 하고, 밝은 미래로 이끄는 원동력이라 믿

습니다.

2025년은 모두가 더 깊은 안목과 지혜를 키우는 해가 되

기를 바랍니다. 고된 하루 중에 우연히 마주친 친절, 가

족과의 따뜻한 식사, 좋은 사람과 나누는 커피 한잔, 내

안부를 걱정하는 이웃의 마음 같은 작은 행복은 안목을

가진 사람들에게 찾아옵니다. 교민 여러분께서 높은 안

목으로 성취와 기쁨을 이루시고, 이를 통해 우리 공동체

를 더욱 빛나게 해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교육의 가치를 통해 교민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는 여정

입니다. 우리 교직원 모두는 아이들이 밝고 희망차게 학

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 학년도부터 우리학교는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성

을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초

등학교에서는 ‘배움이 빛나는 프로젝트 학습’을 강화해

서 교과 수업의 깊이와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더하겠습

니다. 중·고등학교는 학년부 중심의 업무 개편을 통해 담

임선생님이 학생과 더욱 밀착하여 생활지도와 진로·진 학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달라지는 대

입 전형에 맞추어 ‘진로진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확대

하여 학생들의 꿈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지원할 계획입

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

을 최대한 발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우리는 하노이에서 서로에게 소중한 이웃이자 동반자입

니다. 교민 여러분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보여주시는 품 격 있는 모습은 자녀들에게 가장 큰 교육이며, 우리 공동

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2025년에는 우리 모두가

서로를 위한 지혜롭고 따

뜻한 안목으로 희망을 만

들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장 이 인 숙 드림

소외계층의 희망을 먼저 챙기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노이지회장

임동섭입니다.

어김없이 2024년이 지나고 2025년이 다가왔습니다.

2024년에 이루고자 하신 모든 일들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도 새로운 희망과 가정의 평안이 함께하시길

마음속 깊이 기원합니다.

민주평통 하노이지회는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국

가와 교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교민 모두

가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현재 국내 상황은 매우 불

안정한 상황입니다. 불안한 국내 정세는 결국 국내뿐

만아니라 교민 사회의 경기 불황으로 이어지게 마련

입니다. 이에 우리 민주평통은 불안한 국내 정세를 빨

리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고질적인 진영간, 세대 간의

갈등을 융화시키는데 민주평통으로써의 역할을 다하

겠습니다.

또한 소외계층의 희망을 먼저 챙기겠습니다. 그중에

서도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발

생하지 않도록 교민 여러분들과 합심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모두가 화목한 교민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인회와 한

마음 한뜻을 함께할 것을 약속하며 그 누구보다 앞장

서서 봉사하는 민주평통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

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일

새해 아침에

민주평통 하노이지회장 임 동 섭 드림

진심과 겸손과 존중을 배웠던 미국에서의 생활은 이

곳 베트남을 사람들을 더욱더 사랑하게 하는 준비된

시간이었음을 고백하게 합니다. 혼자였다고 생각하며

외롭고 쓸쓸한 시간을 보내던 중 1년의 시간이 지날

무렵 야간 야구프로그램 을 끝내고 걸어가는 길은 가

로등도 불빛도 없는 컴컴한 터널을 걷고 있는것 같았

습니다.

과연 지금의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가? 가족과 함께

행복했던 미국에서의 생활을 버릴 정도로 지금 나는

행복한가? 미국에 있는 딸과 아들 그리고 내가 야구

를 지도했던 많은 선수들이 보고 싶어 그리움에 눈물

흘리며 걷고 있는데 휴대폰에 불빛과 함께 한줄기 메

시지가 왔습니다.

“코치님! 코치는 지금 혼자가 아닙니다. 많은 선수들

이 코치님을 존경하고 코치님과 함께 합니다. 그러니

까 외로워하지 마세요” 그날 가슴이 복받쳐서 다시 한

번 운동화 끈을 잡아 맺습니다. 매일 운동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운동장(교실)을 청소하며 가슴이 벅찼던 순

간들을 회상하며 오늘 아침 시간도 훗날 감사한 기억

이 될 수 있기에 감사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가슴 시리도록 고마운 베트남야구

의 후원자님들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애정 어린

후원에 보답할 수 있는 새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 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 으십시오.

하노이 한인회 도서관 ‘희망 도서 신청 안내’
보고 싶은 책을 리스트에 적어서 신청하세요

한인회 도서관은 격월로 교민들의 희망 도서들을 구매하여 소장

하고 있습니다. 해외라는 특성상 도서 구매가 쉽지 않습니다. 이

같은 독자들의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희망 도서 구매 리스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청해주신 희망 도서는 전문서적 보다는 독자 층이 넓은 베스트

셀러나 폭넓게 많은 분들이 공유할 수 있는 도서들을 우선 순위로

구매하게 됨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이

용 바랍니다.

* 코넷 익스프레스(극동해운 해상택배)에서 책을 무료배송을 해

주고 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노이한인회 도서관 운영시간: 월~금(10시~16시)까지, 토요일(오전10:00~2:00)까지 개방 운영

하고 있습니다.

위치: 참빛타워 19층 한인회 사무실 내 한인도서관

문의: (04) 3555-3018

모집기간 : 9월 1일부터 이메일 선착순 마감

접수방법 : hanoi.doseosil@gmail.com

수업기간 : 9월 ~12월 매달 둘째주 토요일 11시, 12시 (총 4회)

모집인원 : 6~7세 6명(11시), 8~9세 6명 (12시) - 도서실 회원 자녀.

수업비용 : 무료

수업장소 : 하노이 한인회 강의실

주최 : 하노이 한인회 도서실

기타 : 등록 후 1회 불참시 다음 대기 친구에게 양보 됩니다.

조경희 북 크리에이터, 그림책 강사

• 책과 미술, 요리, 역사, 건축, 음악을 결합한 다양한 동화 구연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출강 등 10년의 경력.

• 다수 동화구연대회에서 “대상” 등 각종 수상 경력·동화 구연, 읽기 코칭, 독서 미술 지도자외 18개 자격증과 수료증 보유.

• 2018년부터 성남시 수정도서관 ‘자료선정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함.

『책 먹는 여우』를 읽고

너희들은 책을 읽니? 나는 책을 훔쳐서 먹어!

서 신문지가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 여우 가 음식 대신 신문지에 소금과 후추를 쳐 서 먹었기 때문인데, 내

책은 맛 이 없고 읽기만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 다.

책을 읽고 나니 책을 무슨 맛으로 먹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최고

과학자에게 책이랑 똑같은 맛이 나는 알약

을 발명해 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이

재미있어서 별점을 5.5점 주고 싶었고, 이

책의 다음 시리즈도 궁금해서 빨리 읽어보 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읽은 책은『책 먹는 여우

와 이야기 도둑』입니다.

이 책은 여우 아저씨가 글과 물건들을 훔

쳐 간 범인을 찾는 이야기입니다. 여우 아

저씨는 범인인 몽털 씨를 도와주기도 했습

니다. 책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건 생쥐 몽털 씨입니다. 여우

아저씨는 자신의 책을 훔친 몽털 씨에게도

책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도와주었습니

다. 게다가 몽털 씨는 자신이 글을 잘 쓸 줄

이책은

책을 읽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여우가 책을 훔치다가 도서관에서

잡혀 감옥에 갇히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감옥에서 더 이상 책을 구할 수 없는 여우

는 책을 직접 써서 먹습니다. 나중에는 이

책을 출판해서 아주 유명해졌고, 책에 소

금이랑 후추를 함께 넣었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은 여우가 똥을 싸면

알았는데, 도서관 일이 더 잘 맞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몽털 씨를 보고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

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두 가지에 모

두 속하는 것은 놀기, 롤러스케이트 타기,

보았습니다.

1. 젤리에 빠진 여우 어느 날, 여우 아저씨가 도서관에 있었는 데 생쥐 몽털 씨가 다가와 젤리를 주면서

자기는 요즘 여기에 푹 빠졌다고 했습니

다. 그래서 집에서 먹었는데 마이구미 맛

이 나는 진짜 맛있는 젤리에 중독이 되었

습니다. 그래서 매일 엄청 많은 젤리를 먹 고 당뇨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고 말았습니

다. 하지만 병원에서 책을 50권 넘게 써서

더 유명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2. 돌 수집가가 된 몽털 씨

어느 날, 여우 아저씨는 몽털 씨 집에 초대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우 아저씨가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방에 돌이 수 십 개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우 아저씨

가 물어봤더니 몽털 씨는 돌을 모으는 것

이 재미있기도 하고, 돌이 좋은 글쓰기 소

재가 될 것 같아서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날 갔더니 이번에는 돌이 수억 개

나 있었습니다. 사실 몽털 씨는 돌을 깨서

희귀한 보석이나 화석을 찾아내는 것에 빠

졌고 매일 돌을 사다가 결국 약을 먹게 되 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돌에서 제일 희귀한 보석이 나와서 큰 부자가 되었습니 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여우 아저씨의 새 소

설『재키 마론과 빨간 끈』이라는 책이 나

오는데 이 책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한인도서실 신간도서 목록에서 유독 눈에

띄는 책이 있었다. 바로 <불변의 법칙>이다.

인공지능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사람이 할

만한 일은 자꾸 줄어드는 것 같고 이 세상

이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어 답답한 혼

돈의 시대에서 정말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

목이 아닐 수 없었다. 복잡하게 돌아가는 세

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만

잘 파악하면 어떤 사회에서도 차분하게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책 날개에 소개되어 있는 저자의 이력을 살

펴보니 이 책의 저자 모건 하우절은 <월스

트리트 저널>의 기자이자 경제 매거진의 칼

럼니스트이다. 먹고 사는 문제인 경제야말

로 시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든 최고의 관

심 분야이면서 동시에 그 어느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일테다. 이런 경제 분

야의 기자이자 칼럼니스트인 모건 하우절

이 왜 이렇게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에 관심을 갖고 책까지 쓰게

되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

책에는 모두 23가지 <불변의 법칙>이 있고

법칙마다 저자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

나 역사 속에서 발견한 사례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져 있었다. 과연 제시된 23가

지 스토리마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지점이

있었기에 저자의 통찰력과 유려한 글솜씨

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저자가 찾은 <불변의 법칙>은 다음과 같다.

어느 시대나 사람들은 리스크에 영향을 받

고, 시기심에 휩싸이며, 집단 소속감을 중시 한다.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판단보다는 감

정적이고 주관적으로 선택을 하고 대개는

지나친 자신감과 근시안적 태도 때문에 재

앙을 자초하지만 남의 미래는 잘 보면서 자

기 자신만큼은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눈에 뻔히 보이는 불행을 막을 수가 없다. 그저 행복해지고 싶다면

능력이 출중해서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갔다. 공감되는 여러 법칙들 중에서도 가장 와 닿 는 부분은 사람의 <불확실성 회피 성향>을 설명한 부분이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확실한 정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 다는 사실이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경기 불황이 시작될 가능성 이 60%이다.”라는 말보다 차라리 “올해에 100% 경기 불황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확 신에 찬 예언을 더 좋아한다. 어느 정도는 행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확률보다 앞으로 꼭 불행해질 거라는 확신에 찬 예언이 오히 려 미래에 대한 불안을 경감시켜준다는 것 이다. 그 편이 보다 이 세상이 예측 가능하 고 통제 가능한 곳이라고 믿게 해주기에 오 히려 마음의 위로가 되는 모순이 발생한다. (이게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심리인가 보 다)

이처럼 여러 불변의 법칙 중 어떤 것은 뻔 하지만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서 재미있었고 어떤 것은 미처 생각치 못한 인간의 보편 심리를 꼬집고 있어서 새로웠다. 모건 하우 절이 통찰해 낸 23가지의 불변의 법칙이 궁 금하다면 일독을 권한다. /최소연 객원기자

사진이야기

스마트폰 카메라와 똑딱이도 누구나 사진가…

몇 가지만 알면 나도 사진가가 될 수 있다. 가족들에게 구박 받는 똥

손에서 벗어 나자.

사진을 잘 찍는 Tip 몇 가지만 알아보자. 특히 스마트폰은 렌즈부분

을 닦고 그리고 화면에 피사체를 터치하고 촬영을 한다. 잘 나온 사

진과 좋은 사진이란.. 잘 나온 사진과 좋은 사진의 차이점은 무엇일 까? 잘 나온 사진은 말 그대로 쨍쨍하고 선명하게 잘 나온 사진을 말 한다. 그러면 좋은 사진이란?

좋은 사진은 좋은 느낌을 전달하는 사진일 것이다. 흐릿하지만 뭔가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좋은 느낌을 주는 그런 사진을 좋은 사진이라

고 한다. 그러면 여기서 질문 좋은 사진과 잘 나온 사진을 선택 하라

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사진을 선택할 것이다. 사진에는

Story가 있어야 좋은 사진이다. 인물사진에 있어서 손의 위치가 중요 하다. 손의 위치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달라진다.

그렇다면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 하루에 한 장 이상 찍는 습관을 기르자

하나 생각하는 사진을 담자

하나 소중한 사람을 기간을 두고 담아 보자

캔디드 샷을 이용하는 것이 리얼한 표정의 변화를 담을 수 있다. (#캔디드 샷이란 찍히는 사람이 찍히는 줄 모르게 촬영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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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 참조 바랍니다♡

캔디드 샷은 자연스러움이 멋을 더한다.)

하나 기다릴 줄 아는 습관을 기르자

하나 많은 사진을 보자

하나 카메라를 시인의 연필처럼

하나 많이 걷고, 보고 생각하자

하나 Take photo & Make photo

- Take photo는 누구나 가져올 수 있는 사진 누구나 한 장 이상 가지 고 있는 사진 평범한 사진을 말한다. Make photo는 나만이 가지고

있는 사진 같은 포토존에서도 나만의 앵글로 담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진들은 비싼 카메라와 상관이 없다. 내 손에 있는 어떤 카

메라로 찍어도 좋은 팁들이다.

사진에 대한 두려움? 나와는 상관없는 그런 취미가 아니다. 스마트폰

과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 그렇다

면 사진 그냥 찍기 보다 어느정도 알고 찍어 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

필지의 생각이다. 누구나 좋은 사진을 많이 찍었으면 좋겠다.

가족들이나 누구라도 본인에게 카메라를 맡길 수 있는 똥손이 아닌

꽃손으로 거듭나지.

로봇도 보행자?
시 보험적용

최근 인천에서 배달용 로봇 ‘뉴비’가 무단 횡단을 하다가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험 처리 과정에서 “이 로봇은 단순 한 기계가 아니라 ‘보행자’이기 때문에 운전자 과실도 있다”는 얘

기에 운전자가 황당해하면서 인터넷에 사연을 올렸다. 도로교통

법에 따르면 보행자가 무단 횡단을 했더라도 사고를 낸 운전자

에게도 책임을 물린다. ‘뉴비’도 보행자 자격을 취득했으니 인간

과 같은 법 조항과 보험을 적용받는다는 것이다.

로봇이 사람 비슷한 대우를 받는 건 공상과학 영화에서 보던 얘 기였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원통형 로봇 R2D2는

성실하고 의리 있으면서 재치 넘치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

아 시리즈 전편에 등장하는 ‘주연급’ 로봇이다.

이제는 현실에서 로봇의 법적 권리를 논하는 시대다. 지난 2017

년 유럽의회는 로봇에게 ‘전자 인간(electronic personhood)’이라

는 새로운 개념의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로봇 시민법 규칙’ 결의

안을 통과시켰다. 유럽 각국이 준수해야 하는 법은 아니고 관련

국내법 만들 때 참고하라고 낸 권고문이지만 논란을 야기했다.

로봇은 자율성과 감정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법적 권리까지

주는 건 지나치다고 유럽 각국의 로봇 전문가, 변호사, 기업가 등

이 반대 서한을 냈다.

학계에서도 여전히 논쟁거리다. 로봇의 법적 지위 부여는 시기

상조라는 입장도 많다. 반면 조안나 브라이슨(독일 헤르티행정 대학) 같은 학자는 로봇이 자율적으로 행동할 경우 그 결과에 책 임을 물려야 한다며 로봇의 법적 지위 부여를 주도한다. 로봇을 도덕적 존재로 대우해야 한다는 학자(데이비드 건켈 미국 노던

일리노이대 교수)도 있다. 물론 이때도 로봇을 인간처럼 감정을 가진 존재로 바라보자는 건 아니고 인간 사회에서 점점 더 많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법적, 사회적 책임을 부과하 자는 취지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능형 로봇법’이 시행되면서 배 달, 순찰, 청소 등의 서비스를 수행하는 실외 이동 로봇은 운행안 정 인증을 받을 경우 법적으로 보행자 지위를 얻게 됐다. 로봇을 보호하려고 만든 법은 아니다. 로봇도 보행자와 동일하게 무단 횡단 금지 등 도로교통법을 지켜야 한다. 어기면 범칙금도 물린 다. 로봇이 사고를 일으킨 경우, 법적 지위가 없으면 피해자가 보 상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생길 수 있어 만든 조항이다. 똑똑해진 기계와 더불어 살려니 그에 걸맞은 법과 제도도 촘촘하게 갖춰 야 한다. 그래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강경

희 논설위원

Korean News

in Hanoi, Vietnam

Korean News에는 한인회 및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체와 각 기관 및 단체의 소식과 한인동정을 전해드립니다. <자료 보내실 곳 : hanoilang@hanmail.net>

나누고가게 봉사단은 한인회 장학금 1억동과 재난지원금 5천만

동을 12월 23일 한인회에 전달했다.

2022년6월18일 공식 개장한 ‘나누고가게’는 현재 20여명의 한인

회 봉사자들이 운영하고 있으다. 집에서 안 쓰는 물건과 기부받은

물품 판매로 수익을 내어 수익금은 모두 장학금을 비롯한 취약계

층을 후원해오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2년간 안 입은 옷이나 사용하지 않은 물품들은 대

체로 안 쓰게 된다고 한다. 요즘은 미니멀(minimal)이 대세여서

많은 분이 안 쓰는 물건은 처분하고 싶어 하며, 이왕이면 좋은 일

에 쓰려 나누고가게를 찾는다고 한다. 또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주재원들도 책이나 생활용품들을 정리하여 기부하고 있다.

알뜰매장 “나누고가게”는 안 쓰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공급

하고 재생하여 환경 부담도 덜고 수익금을 좋은 일에 쓰는 구조

여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요즘은 본 공익사업에 동참하고 싶어

하는 기업의 후원품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나누고가게”는 특히 한인사회가 나눔을 실현하고 소통하며 따뜻 한 사회로 확산되어 나가는 작은 기적을 이뤘다는 점에서 큰 존 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은미

수익금으로 한국 교민들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고 있는 베트남 분

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10월에 있

었던 바자회와 얼마 전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에서 후원해 준 분

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누고 가게는 한인회 장학금 후원을 비롯해 5월에는 베트남 빙

밍특수학교 학생을 위한 에어컨 설치 지원(5천만동), 9월에는 태

풍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한 후원금(5천만동)도 지원했다.

또한 한국학교 학생들을 위해 탁구대 지원(5천만동 상당)했으며, 2025년부터 기획하는 ‘엔젤스헤이븐’의 ‘베트남 장애 여성들의 생 계자립을 위한 프로젝트’에 후원(5천만동) 할 예정이라며 김은미 봉사자는 후원 사례들을 소개했다. /한인소식 편집국

제16대 코참 회장, 2025년 새해 출범

’더’ 구체적인 정책 협력과 체계적인 사회공헌 등의 슬로건

12월 18일 오후 롯데호텔하노이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제16대 코 참 회장 선거에서 고태연 희성전자 법인장이 당선돼 올해 1월부 터 2년간의 임기가 시작되었다.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공시한 선거 일정에 따라 지난

11월 25일까지 등록한 후보자는 고태연 하이퐁코참 회장(기호 1 번), 장순봉 상임부회장(기호 2번), 홍선 제15대 회장(기호 3번)

등 총 세 명이었으며, 선관위의 입회하에 11월 28일 공정선거 서

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앞서 10월에 열렸던 제3분기 운영위원회와 임시총회를 통해 개

정된 현 정관(10월 31일부터 시행)에 의하면, 제16대 코참 회장

선출 과정부터는 기존의 운영위원 이외에도 6개의 지역 코참에 서 선출된 총 30명의 특별선거인단이 회장에 대한 선출권을 갖 게 된다.

이에 따라 금번 선거의 선거인 수는 회비를 납부한 125명의 운영

위원과 특별선거인 29명 등 총 154명으로 확정됐으며, 정관 제14

조 가항에서는 선거인 3분의 1 이상 출석과 투표자의 과반수 이

상을 득표한 자가 회장으로 선출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고태연 후보는 이날 출석한 선거인 총 131명의 표 중 71표를 획 득해 제16대 코참 회장직에 당선됐으며, 홍선 후보(42표)와 장순 봉 후보(18표)가 그 뒤를 이었다.

당선이 확정된 후 고태연 당선인은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사

무국을 통해 기업들을 더 지원하고 하노이와 지역이 어우러져 하

나가 되는 단단한 코참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고태

연 당선인이 정견 발표를 통해 공약한 슬로건은 ▲’함께’하는 플

랫폼/멘토링/네트워킹, ▲’더’ 구체적인 정책 협력과 체계적인 사 회 공헌, ▲사무국과 코참을 ‘강하게’ 등 세 가지였다.

한편, 코참의 홍선 회장은 차기 회장 선출에 이어 2024년 4/4분 기 운영위원회를 열고 각종 활동 보고와 정산 보고 등을 실시했

으며, 5명의 상임부회장을 비롯하여 올 한 해 코참을 위해 특별히 기여한 운영위원들, 그리고 귀임하게 되는 운영위원들에게 다음 과 같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편집국

2024‘ 코윈 주말한글학교 수료식과

13주 교육,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 봉사 통한 여성들의 사회적 역량 강화

2024년 12월7일 13주간 활동을 마무리하는 코윈 주말한글학교 수료식과 청소년 봉사단 해단식으로 코윈베트남 활동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 하반기는 코윈베트남의 주요 활동인 주말 한글학교 와 주말한글학교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하는 청소년 봉사단이 10 회를 맞이하였다. 2024년 하반기는 코윈 베트남에게는 아주 특별 하고 뜻깊은 시기였다.

코윈 주말한글학교는 59명의 학생이 수료하였다. 연령대를 넓혀 서 5세 한글 입문반부터 10세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한글학교는

앞으로 더 범위를 넓히고자 한다. 모국어인 한글 공부를 뿐이 아 니라 한국의 문화와 역사, 교양, 정서 등의 다양한 수업으로 주말

한글학교의 목적인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을 자

연스러운 어울림 속에서 익히고 생활화 하는 것으로 중요한 화두

가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한글학교의 교사와 임직원은 한인 교민 여성들로 구성되어 사회 를 향하여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에 적극적인 참여와 역량을 강화하고자 늘 노력과 자기개발 중이다.

코윈 청소년 봉사단은 13주간 토요일 오전 시간을 오로지 봉사 활동으로 채운다. 주중에 학교와 학원에서 학업으로 지쳐 있을 우 리 재외 청소년들의 자발적, 적극적, 열정적으로 자신이 아닌 남

을 위하여 봉사하며 성장하고 발전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달리 글

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위대하다.

요즘 형제 자매가 드물고 혼자인 학생들이 많다. 이러한 봉사단 원과 주말한글학교 학생들의 첫 만남은 늘 어색하다. 어떻게 소 통하며 무엇을 리더하여 멘토로서 멘티를 위한 재능 기부로 봉

사 활동을 할지 망설이며 시작한다. 그러나 봉사를 시작하여 한

주가 지나고 나면 멘토와 멘티가 하나되어 서로 어울리면서 호흡 하며 친화하는 모습을 볼 때는 어떤 교육으로 이루어내는 결실보 다, 큰 감동과 보상을 단원 스스로 채워간다. 이런 청소년 봉사단 에게 늘 감사와 응원의 갈채를 보낸다.

이렇게 코윈 베트남의 하반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2024년 12월 19일은 코윈베트남 지역본부 총회가 있는 날이었다. 한해 동안

의 활동을 돌아보며 각 활동 별 보고와 회계보고 및 2025년 연간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과 코윈 활동에서 수고와 노력을 하신 회원

에게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에게 격려 하고 앞으로 활동을 논의하고 계획하는 위한 중요한 시간이 되

었다. 여성의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를 모토로하는 코윈베트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늘 헌신적인 협력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발

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베트남 하노이, 한국 요양보호사 취업의 새로운 기회 열린다

하노이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국제포럼, 두 나라 간 협력과 비전 제시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호텔에서는 지난 12월 14일 한국과 베트남

간 교류를 강화하고, 한국의 요양보호사 제도를 베트남에 소개하

는 국제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나도 한국에서 요양보호사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

럼은 목영길 박사가 주최하며, 2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행사는 한국의 요양보호사 취업 기회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양국 간 인적 교류의 확대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포럼은 글로리아 합창단의 감동적인 공연으로 시작됐다. 아름다

운 화음으로 포럼의 시작을 알린 합창단은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적 교류를 상징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어서 잔 비엣 하잉 HASE K&P DAO PHAM의 대표이사는 축사

를 통해 한국의 요양보호사 제도가 베트남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하노이 한인회를 대표한 장은숙 회장은 이번 포럼이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의 요양보호사

제도가 베트남인들에게 전문성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임동섭 민주평화통일자문회 하노이지회장은 한국의 사회

복지 시스템을 베트남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이번 포럼을 평가

하며, 양국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이번 포럼의 하이라이트는 목영길 박사의 주제 발표였다. 그는 한

국 고령화 사회에서 요양보호사의 수요 증가와 베트남인들이 요

양보호사로서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포럼 중에는 Healing Medical Korea-Viet Nam(HMK-VN) 프로 그램에 대한 설명회도 열렸다. 홍희경 HMK-VN 대표는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베트남에 소개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의료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HMK-VN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 서비

스를 베트남에 전파하고, 양국 간 의료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

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베트남 간의 협력과 신뢰를 다시 한 번 확립

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으며, 한국에서의 취업 기회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받았다.

한 참석자는 “이 포럼을 통해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구체 적인 정보를 얻었고, 한국에서의 취업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

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집국

쌈지규방공예연구소 탕롱대학교 DRAGONFAIR 2024 참여

21세기 스마트시대의 진정한 K-명품 ‘규방공예’

쌈지규방공예연구소 (대표 하재구)는 오는 15일 탕롱대학교

DRAGONFAIR 2024 에 참여하여, 한국의 전통의 미를 자랑하는

조각보 체험을 선보였다.

이번 탕롱대학교에서 열린 DRAGONFAIR 2024는 다문화-다체 험의 행사로 한국어과(학과장 이계선)를 대표하여 여러 한국체험

이 열렸는데, 그중 하나의 부스에 참여, 한국의 전통공예인 조각

보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조각보는 여러 조각의 자투리 천을 모아 만든 보자기로 한국 고

유의 민속문화이다.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남

는 천으로 예술성을 가미한 또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것으

로 우리 전통의 문화예술이다.

최근 K-Culture 즉, 한류의 흐름에 맞추어 구체적으로 가장 한국

적인 것 중의 하나인 조각보와 규방공예는 점진적인 국내 확산과

더불어 해외에서도 한국문화원과 한인회 축제 참여 등에서 조각

보와 규방공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규방공예 자체가 품격있는 규수들의 귀족공예인 만큼 우리만의

스토리와 정성이 담긴 이 세상 단 하나의 소중한 명품을 한땀 손

끝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의 창

작 활동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예전의 포장 수단이던 보자기의 개념을 뛰어넘어 21세기 스마트

시대의 진정한 K-명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규방

공예는 시대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쌈지사랑규방

공예연구소는 서울, 부산, 대구, 전주, 이천, 브라질 상파울루 등의

지역 공방에서도 규방공예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강좌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에서 체계적인 규방공예 수

강이 가능하고, 민간자격법에 근거한 규방공예 전문가 자격증 제

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SNS 매체를 활용하여

조각보와 규방공예를 꾸준히 알리는 역할도 앞서서 하고 있다. / 한인소식 편집국

우리은행, 모행 자산관리 특화 브랜드 ‘Two Chairs’

“고품격 자산관리 서비스의 기준 제시할 것”

베트남우리은행이 고액 자산가를 위한 프라이빗 뱅킹(PB) 브랜

드인 “Two Chairs” 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wo Chairs”는 우리은행이 2002년 한국 은행 최초로 선보인 프

리미엄 자산관리 PB 브랜드로서 은행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고객

과 1:1로 나란히 앉아 함께 고객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철학을 담 고 있다.

베트남 금융시장에 맞춘 차별화된 자산관리

베트남은 최근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함께 금융자산에 관리에 대 한 니즈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 금융환

경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최적의 자산관리 전략을 ‘Two Chairs’ 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Moodys와 S&P등 국제 신용 최상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글로벌 우리은행의 신인도를 바탕으로 현

고액 자산가들에게 1:1 맞춤 상담을 통해 철저하게 프라이빗 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지 은행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하노이지점에는 베트남에서 낯선 대여금고 서비스도 제공키로 우리은행은 현재 하노이 지역에서 스타레이크지점과 롯데몰지점 에 이미 Two Chairs 특화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25년 3월 경에는 경남랜드마크 빌딩에 위치한 하노이지점을 전면 리뉴얼

하여 시그니처형 Two Chairs 점포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하노 이지점에는 대여금고도 설치하고 VVIP 고객을 위한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 베트남에서 아직 보기 힘든 컨시어지형 자산관리 서

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객을 위하는 금융생활의 A to Z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델 아이유가 등장한 광고에서는 Two Chairs 서비스를 ‘믿고 앉아만 있으면 된다’라고 설명한다”며, “우 리은행이 선보이는 Two Chairs는 단순한 고액자산가”를 위한 금 융서비스보다는 믿을 수 있는 안전한 금융 서비스에 대한 약속이 라고 덧붙였다. /자료· 베트남우리은행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한폭두폭’ 전시회가 지난

달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시푸차 클럽 V-Art Space에서 개 최되었다. 전시 오프닝 공연으로 ‘하노이 경기민요연구소’의 민요

와 악단 ‘어쩌다’의 노래가 더해져 매우 흥겨운 교민들의 작은 축

제2회 IAP 루브르 박물관 전시 공모전의 공개 심사가 베트남에 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 19개국에서 18세 미만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로, 미술 유망주 어 린이와 학생들 간의 글로벌 교류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 히 올해는 베트남이 처음으로 개최국으로 선정되어 행사를 주최

하게 되었다. 한국, 베트남, 중국의 교수님들과 선생님들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하여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하며 국제 대회의 품격 을 높였다. 이는 국제 대회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베트남 학생

들에게 글로벌 심사 기준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

제였다. 전시회 중간인 7일에는 오전에는 주부들의 솜씨를 뽐내

는 ‘홈샵러브유’의 수공예품 판매도 함께 했고 8일 오후에는 단청

팔찌컬러링 체험도 있었다.

‘한폭두폭’ 전시회는 큰 기업이나 단체의 후원없이 교민들이 서

로 자신들이 가진 재주와 솜씨를 가지고 함께 만드는 행사여서

의미가 크다. 한인회 오일파스텔, 한인회 민화, 하노이한국화연

구소 등이 참여하였다. 전시회를 주최한 유혜정 작가는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민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쁘 고 뿌듯하다고 전했고 ‘하노이 경기민요연구소’를 이끄는 박영숙

선생님도 하노이 교민사회가 다양해지면서 우리 민요를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져서 기쁘다고 밝혔다. 즉흥적으로 결성되어 서 이름이 ‘어쩌다’라고 지었다는 악단의 콜라보 연주도 전시회 의 흥겨움을 더했다. 그 외 홈샵에 참여한 멤버들이나 단청팔찌

컬러링에 최수아, 김이아, 이기쁨, 이채원 학생도 모두 즐겁고 따

뜻한 연말행사 ‘한폭두폭’ 전시회에 깊은 만족감을 전했다.

/한인소식 편집국

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베트남 내 34개 학교에서 천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공개 심사 과정에서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의 시상식은

오는 2025년 1월 11일,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2층 윈저홀에서 열

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은 글로벌 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향후 국제 미술 대회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노이 경기민요연구소’… 홈샵러브유

‘작은사랑모임’ 라오까이 결연학생에 장학금 전달

베트남 소수민족아동들과의 1대1 결연지원사업을 진행하는 ‘작은사랑모

임’(회장 : 안광우) 단체에서는 지난 12월 14일(토) ‘라오까이 상시교육원’에

서 라오까이 지역 지원학생 30명에 대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1회 한국예총 음악콩쿠르 및 수상자

지원학생 30명에 장학금을 전달… 꿈을 갖고 도전하길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이날 작은사랑모임에서는 남한익 라오까이 지역장, 황상현 총괄간사장, 최미영 부회장, 이정호 회원, 김

미숙 회원 외 1명이 참여하여 오전 6시 하노이를 출

발, 10시 30분경 라오까이 상시교육원에 도착했다.

행사에는 작은사랑모임에서 지원중개단체로 협력

중인 글로벌 케어 조계진 단체장, 학교장, 교사 및 관

계자와 다수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남한익 라오까이 지역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핵생들

에게 성공을 하려면 반드시 꿈을 가져야 하고 꾸준 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인내심을 가지고 도전할 것

을 당부했다.

이어서 교장 인사말과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단체

촬영을 마치고 오찬에 참가하여 서로를 독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행사를 마감했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가 주최한 제1회

한국예총 음악콩쿠르 및 수상자 음악회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음악 인재를 발굴하

고 그들의 재능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관

악, 성악, 실용음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연의 자리를 넘어 젊은 음악 인재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수

상자들은 앞으로 한국예총이 주최하는 다양한 음악회와 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어 음악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예총 관계자는 “이번 콩쿠르는 참가자들이 자신 의 한계를 넘어 음악적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 로도 재능 있는 젊은 음악가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 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예총의 첫 번째 음악콩쿠르와 수상자 음악회는 예술적 도전 과 젊은 음악가들의 활약이 빛난 무대로 평가받았다. 음악을 통 한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며 예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이 번 행사는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학당 14번째 자선 바자회 개최

지난 12월 6일 세종학당에서는 매년 이맘때 개최하는 자선 바자 회를 14번째로 개최했다. 이 바자회는 The Saem과 KAS E&C에 서 후원하는 바자회로 매년 판매수익을 베트남 중앙 혈액학 및

수혈 연구소(NIHBT) 백혈병과 혈액암을 앓고 있는 어려운 가정

의 베트남 아이들을 돕는다. 기존에는 규모를 크게 해서 성대하

게 개최하곤 하던 자선 바자회지만 이번에는 경남 2층 식당가에

있는 Pho100 레스토랑 앞에서 김밥, 김치, 어린이 장난감, 생활소

품 등 간단한 품목으로 조촐하게 마련하였다. 세종학당에서 공부

가판대의 물품을 판매하였고 한국 전통부채

에 한글을 써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였다.

이번 자선 바자회를 통해 세종학당의 베트남 학생들은 한국 음 식과 한국어, 한국 문화 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서로 나누는 따

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판매수익 외에도 행사기간 중에 Pho100과 Qhafe에서 팔린 음료와 디트 값도 레스토랑에서 후원해주었다. /편집국

하노이부동산협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개최

남한익 회장 연임 선출… 외국인 부동산 거래법 포괄적 논의

하부협(하노이한인부동산협회, 회장 남한익)은 지난 12월 10일 (화) 오후 5시부터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미딩에 위치한

불향식당에서 개최했다.

오후 5시부터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칙에 의거, 남한익 회장이 연

임(1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어 회칙 수정에 대한 제반사항

을 토의한 후 하부협 정회원사가 모인 가운데 송년의 밤을 개최

하여 각사 소개 및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갔다. 하부협은 매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하여 외국인 부동산 거래법, 절 차 및 이에 관한 시행령 등과 분양소식과 행정처리 제반 사항 등

부동산 이슈에 대해 토의를 진행하면서 정보 공유 및 상호간 업

무 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야유회와 골프대회 등을 통해 친목

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2024년 5월 25일(토)에는 ‘2024 베트남 하

노이 부동산 투자세미나’를 개최하여 150여 명의 고객이 모인 가

운데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새로 선출된 남한익 회장은 차기 년도의 하부협 발전을 위해 임 원진을 새롭게 구성하고 다양하고

하노이한인회, 윤석열 대통령

12월 12일 오후 한인회 강당에서 회장단 4인 성명서 낭독

하노이한인회 집행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하야 및 제2차 탄 핵 촉구 성명서를 12일 오후 한인회에서 공식 발표했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모두발언에서 12.3 계엄령 선포로 동포사회의

우려가 컸다면서 “한인회는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를 앞둔 상황

으로 걱정이 클 수밖에 없었고, 계엄 해제 후에는 국회의원이 담

장을 넘는 생생한 현장 뉴스를 보며 마음을 졸였다.”는 심경을 밝 혔다.

장회장은 향후 타 단체와의 협력으로 시국 안정을 위해 동포사회

가 할 수 있는 일에 중지를 모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하노이한인회는 성명서를 통해 12월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을 심각히 훼손시킨 중대

사건으로, 베트남 동포사회에 큰 충격과 우려를 안겼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촉구했다.

또한 국회는 제2차 탄핵 투표에서 당리당략이 아닌 훼손된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고 국가를 정상화한다는 사명감으로

300인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와 함께 내란 혐의의 현 대통령이 국가의 수반으로 남아있는

것은 국가 안보와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음 을 밝혔다.

특히 베트남 동포사회가 쌓아온 한-베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 관

계에도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실

추와 국가 경제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민주주의 후퇴와 정국 불안은 외국인 투자 감소와 경제 하락으로

직결되며, 전쟁 가능성까지 논의되는 불안정한, 정세로 모국과 동 포사회는 치명적인 피해가 불가피함을 밝혔다.

이에 하노이한인회는 12.3 내란의 주체인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하야 및 제2차 탄핵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하노이한인회 성명서 발표에는 장은숙 한인회장, 김균수 수

석부회장, 김우성 부회장, 이종형 부회장, 윤상호 전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집행부와 이사 10여 명이 함께 했다.

김우성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행사는 국민의례와 장 은숙 회장의 모두발언으로 시작해 회장단 4인의 성명서 낭독으 로 마쳤다. /한인소식 편집국

하노이한국국제학교장 이 인 숙

하노이 부임을 환영합니다. 부임 소감과 함께 학교 근황부터 청하 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해 8월 말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 부임 한 이인숙입니다. 부임 이후 학생들, 교직원, 학부모님, 그리고 교민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환대와 관심 덕분에 감사하고 행복 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일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아이들의 밝고 다정한

모습에 놀랐습니다. 저를 보면 웃으며 인사하고, 먼저 다가와 말

을 걸고, 손을 잡는 모습은 국내 학교에서는 쉽게 상상하기 어려

운 장면입니다. 4개월간 아이들을 지켜보며, 이러한 모습이 부

모님뿐 아니라 이웃 어른인 교민들께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주시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덕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따뜻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안정감 있게 성장하고 있

다는 사실이 매우 인상 깊습니다.

부임 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학교 건물이 피해를 입고, 부득이하게 단축 수업을

시행하며 아이들이 폭우 속에서 무사히 집까지 도착할 수 있을

지 걱정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일들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삼성전자에서 초

등 컴퓨터실 ‘아이마루’를 마련해 주셨고, 울릉군에서는 ‘독도 상

설 전시관’을 설치해 주셨습니다. 또한,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재 외한국학교 최초로 ‘발명교실’을 우리 학교에 설립해 주셨습니 다. 이러한 후원과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학교 내부적으로도 의미 있는 활동들이 많았습니다. 과학캠프, 토론대회, 모의 유엔(MUN), KISH 음악회, 스포츠리그, 배움이

빛나는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들이 참여한 다채로운 행사가 성

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태풍으로 연기되었던 6, 8, 10학년 수학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국내외에서 벤치마킹하고 싶은

교육모델로

적성과 진로를 존중하며 더 많은 가능성을 실현하겠습니다

이인숙 교장은 교육이란 ‘영혼을 선한 방향으로 인도하는 것’이라는 플라톤의 말을 인용해 단순 지식을 넘어 도덕과 이성적인 성숙의

과정이 교육의 본질임을 강조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 부임해 느낀 점은, 학생들이 밝고 예의 바르며, 선생님을 진심으로 신뢰하 는 이상적인 학풍에 교육자로서의 보람과 사명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교장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가 하노이를 넘어 베트남 최고의 학 교가, 더 나아가 국내외에서 벤치마킹하고 싶은 교육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대 진학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교장은 국 내에서도 일부 특목고를 제외하면 이루기 어려운 성과라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도 대학 진학

여행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무엇보다 12학년 학생들이 훌륭한 대입 성과를 거두면

서 학교 전체가 마치 잔치집 같은 분위기 속에 있습니다. 이제 새

롭게 부임하시는 멋진 선생님들과 예쁜 신입생들을 맞이하여,

어떻게 하면 2025학년도를 더 의미 있고 즐겁게 꾸려나갈지 고

민하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학생 수 2,200여 명으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명문 학교로 거듭나는 걸 느낍니다. 한국국제학교만의 특화된 프

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하노이한국국제학교가 재외한국학교 중에서뿐만 아니라 하노

이에서도 명문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습

니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개발하고, 진로와

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 다. 특히, 우리 학교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문해력과 이 해력의 기본이 되는 독서교육입니다. 초·중·고 모든 학교급에서

독서를 강조하며,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서 인증제, 인문고전 독서대회, 생명탐구 독서 골든벨, 사회문

제 해결 독서 에세이 쓰기, 그리고 ‘가방에 책 한 권 캠페인’ 등 독

서와 관련된 활동이 매우 활발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북소리 멘토·멘티’가 있습니 다. 이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 멘토와 초등 저학년생 멘티가 한 학기 동안 점심시간에 함께 책을 읽는 활동입니다. 처음에는 형 식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멘토 학생들이 한 해 동 안 가장 보람 있는 활동으로 꼽을 만큼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습 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우리 학교의 자랑인 ‘북 콘서 트’입니다. 추천 도서를 읽고, 그 내용을 뮤지컬이나 연극으로 공

연하거나 특정 장면을 재판 형식으로 풀어내는 이 활동은 학생

들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한번

보시면 학생들의 재능에 놀라시게 될 겁니다.

이 외에도 초등학교에서는 학년별 배움이 빛나는 프로젝트 학

습, 작은 음악회, 그리고 하노이 현지학교와의 교류가 학교생활

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중등에서는 과학캠프, 토론대회, 모의유엔(MUN), 아카데믹 페스티벌 등 학업 능력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자랑을 시작하니 끝이 없군요. 하지만 이 모든 프로그램이 가능 했던 것은 헌신적인 선생님들,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학생들, 그

리고 학교를 든든히 지지해 주신 학부모님들이 있었기 때문입니 다. 결국, 우리 학교의 진정한 특색은 화려한

국제학교의 특성상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학교의 정책 방향도 궁금합니다.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은 우리 학교의 소중한 자원입니다. 이들

중에는 한국어, 베트남어, 영어까지 능통하며, 학업 성취도가 높

은 학생들도 많습니다. 이 학생들은 학교와 지역 사회에 귀중한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다만, 1학년 신입생 중 소수 학생은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여 기

초학력이 뒤처지거나, 교우 관계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학교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신

입생 면접에서 우리말이 부족한 다문화 가정 학생의 학부모님께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부모님의 책임과 협조를

요청 드릴 계획입니다.

더불어, 2025학년도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수준별 수업 을 운영합니다. 한국어가 부족한 학생들은 ‘훈민정음’ 반으로 편

성하여, 일주일에 7시간의 기본 국어 수업을 받게 됩니다. 또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으로 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고,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주말한글학교에서도 ‘국어 사랑반’ 3개 반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

어 실력을 빠르게 향상시키고, 학교생활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

도록 돕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베 가정 학생들이 양국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성

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

정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을 배우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가정과 학교가 긴밀

히 협력해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각 가정에서

부모님의 관심과 역할이 자녀 교육에 얼마나 중요한지 지속적으

로 안내드리며, 가정과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울타

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역대 최대의 입시 결과를 낳았습니다. 한국국제학교의 입시

청신호, 거듭 기대해도 좋을까요?

네, 충분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2025 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대 진학률

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재외한국학교 중에서도 가장 뛰어 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일부 특목고를 제외하면

우리 학교의 입시 결과를 따라올 수 없다고 자부합니다.

더불어, 소위 SKY 대학뿐만 아니라, 12학년 학생 전원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국내 유수 대학에 진학하게 되어 매우 자랑

스럽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우수한 교육과정, 수준 높은 수업, 그

리고 다양한 진학 지원 프로그램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님의 노

력으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우리 학교의 선생님들은 다양한 방과후 활동, 교과 행사, 교내 대

회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진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담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세심히 파악하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의 진로에 맞는 활동을 3년

간 축적하고 진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12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아카데미’라는 특별 프로그

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 및 첨삭, 포트폴리오 제작, 제시문 면접 대비, 의·약대 면접

준비 등 다양한 입시 관련 지도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

이 각자의 목표에 맞는 철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

다.

올해에도 대학 진학 준비 과정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적성 과 진로를 존중하며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체

계적인 진학 지도와 폭넓은 학습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많

은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자로서의 포부와 교육철학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

다.

플라톤은 교육을 ‘영혼을 선한 방향으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했

습니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도덕적이고 이성적으로 성숙해지도록 돕는 과정이라는 의미입

니다. 저는 교육의 본질이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협력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주체

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고 믿습니다. 이는 학교

가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기도 합니다.

제가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 근무하며 느낀 점은, 이곳이 그러

한 이상적인 교육의 모습을 어느 정도 실현하고 있다는 사실입 니다. 아이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양보하며, 자

신들을 이끄는 선생님들을 진심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교육자로서의 보람과 사명감을 다시 한번 깊이 느

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곳을 넘어, 학

생들이 자신의 꿈과 열정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 학부모님, 그리고 동료 교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저의 목표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를 하노이를 넘어 베트남 최고

의 학교로 만드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국내외에서 벤치마킹하 고 싶은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자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학생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해외에서 수학하는 현실입니다. 학교에서 가정

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는지요.

우리 아이들이 해외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다른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동시에, 정서적·사회적 도전에 직면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다는 뜻입니다. 작년 11월 말, 민주평통

하노이지회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디아스포

라’ 강연이 기억에 남습니다. 입시를 마친 고3 학생들의 느슨한

태도를 예상했지만, 의외로 높은 집중도를 보여주었고, 연말 교

육과정 만족도 조사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인상 깊은 강의로 평

가한 것을 보며, 아이들이 해외 생활에서 느끼는 고민과 불안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대한민국에 대한 거리 감, 이곳에서 한국인이 소수라는 사실에서 오는 외로움,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또래들과 정서적·문화적 간극을 느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학부모님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엇보다 자

녀와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 성장을 세심히 살펴주십시오. 아이

들이 해외 환경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과 문화적 충격을 부모님

과 공유하며, 부모님의 지지를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지지가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학교생활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또한, 청소년기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의 결과에 책임지는 법

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잘못된 행동과 태도에 대해서는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단호하게 지도해주십시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도덕적 기준과 책임감을 배우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 같은 문제가 이슈가 되는

것을 보며, 우리 학교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 교와 가정이 함께 예방하고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자녀 앞에서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신뢰를 표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부모님께서 학교를 존중하고 선생님들

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아이들도 학교생활을 긍정적으 로 받아들이고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 외 하고 싶은 말씀

마지막으로, 이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 노이한국국제학교는 학부모님들께서 소중한 자녀들을 믿고 맡

겨주신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사회와 학교운영

위원회, 하노이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과 교민 여러분께서 보

내주신 후원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학부모님과 교민사회와 의 소통을 강화하며, 아이들에게 최고의 배움과 성장을 제공하 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가 베트 남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 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제3회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미딩 한인타운에서 개막

명품 차 없는 거리 축제로... 베, 수도해방 70주년 맞아 문화 통한 한-베 대화합

하노이한인회는

베트남과의 우호와 동포사회 대화합을 위 한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를 미딩, 한인타운 특설무대

에서 12월 7일 개막했다.

축제는 7일 정오, 개막 커팅식과 함께 길놀이 퍼레이드로 서막

을 알렸다. 길놀이는 사물놀이 장단에 베트남 사자춤이 어우러

지며 본 축제의 메시지인 한·베 우호의 상징을 연출했다.

축제장은 금일(7일) 오전 10시에 오픈했으며 개장과 함께 축제

객들로 붐볐다.

특히 ‘차 없는 거리 축제’로 유명한 본 축제는 하노이 한인타운

중심에서 유모차와 애견과 함께 자유롭게 활보하는 낭만의 축

제로 베트남 시민들 사이에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올해는 하노이 수도해방 70주년을 맞아 한-베 우호를 지향하는

축제의 의미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축제 부스는 주베트남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aT 등의 주요 기관과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우수상품, 한국

지자체의 지역 특산품 등 다채로운 한류 문화 체험 및 홍보전이 펼쳐졌다.

식전 행사로 우쿠렐라연주, 밴드 공연 (리미트, 락블라, 토토), 갯

돌 농악대, K-pop 랜덤댄스, 한인회여성합창단의 공연이 무대

의 열기를 더했다.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은 한인타운의 차량으로 넘쳤던 도로가

축제의 열기와 인파로 가득 찼다면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수고 해 준 대사관과 남뜨리엠 인민위원회, 해당 지역 공안부를 비롯 한 후원사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축제의 화 합을 바탕으로 2025년은 더 큰 희망과 가능성의 해를 창출하자

며 개회를 선언했다.

최영삼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인적교류

500만 시대를 연 건 한인사회의 노고가 한몫했음을 시사하며,

한인회의 문화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공익활동 및 민관협력이

내년에도 꽃피울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축사했다.

8일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한인회의 발전과 한베

우호증진 및 지역 사회 공익을 위해 수고한 공로자들을 위한 시

상이 있었다. 먼저 2024년 하노이한인회는 △삼성 △현대 알루 코 △스카이레이크, △우리은행베트남 △신한은행, △에버론 △ 글러브랜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4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은 △장진혁 스카이레이크 회장, △ 박효철 베트남국가대표 야구감독이 수상했다.

2024 올해의 봉사상은 △안서형(하노이한인회 이사), △고동균

(하노이한인회 이사), △황철현 (듀이스쿨 교장), △허경선(하노 이한국국제학교 이사)가 수상했으며 △고마운 베트남인 상은 △The Garden △Nguyễn Thị Tuyết (남뜨리엔 공안국 치안 팀 장), △Bùi Văn Trường (미딩1 인민위원회 팀장)이 △공로상은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이 수상했다.

한편 한인회는 축제 부스로 참가한 금산약초진흥원 및 겨례얼 살리기운동본부와의 MOU를 통해 향후 한국의 우수상품과 문 화를 베트남에 알리며 한류의 민간외교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8일 공연은 3인조 여성 보컬팀 쉬르엘. 한태주의 오카리나 연 주, 베트남 인기가수 Chu Ngoc Ly의 무대가 선보였으며, 부활 의 정동하가 대미를 장식했다. 이후 경품 추첨과 EDM 파티로 축제의 여흥을 마무리하였다. /한인소식 편집국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 나누고가게 · 다문화

하노이한인회 장은숙 회장과 이건 대외협력본부장은 ‘제3회 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세미나’에 참가해 하노이한인회의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고상구)와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가 공동주최한 본행사 는 12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세계 각지의 한인회가 벌이는 공공외교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공공외교 활동을 활성화하고, 한인회의 공공외교 활동을 모국에 소개함으로써 한인회의 이미지 제고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사례발표에는 하노이한인회 외에도 미국 펜실베니아한인

회연합회(회장 최태석), 캐나다 윈저한인회(회장 김명진), 스리

랑카한인회(회장 변성철)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지역별 공

공외교 활동사례를 소개하고 토론을 벌였다.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 나누고가게

그중 하노이한인회(장은숙 회장)는 제15대로 1994년에 설립됐

으며 현재 20만 명의 교민과 1만 개 이상의 진출 기업을 포함하

는 거대한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장 회장은 하노이한인회의 주요 공익사업으로 “나누고가게”와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를 소개 했다. 이와 함께 ‘소통하는 한

인회, 함께하는 한인회, 든든한 한인회, 행복한 한인회’라는 슬

로건을 강조했다. 먼저 소개된 “나누고가게”는 안 쓰는 중고 물

품을 기부받아 판매하고 그 수익을 베트남 소외계층 및 장학금

으로 기부하고 있다. 장 회장은 이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에 미치

는 ‘나눔’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또한 한·베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를 소개했다. 본 축제는 한인타운 중심인 미딩(My Dinh)

거리에서 펼치는 ‘차 없는 거리 축제’로 유모차와 함께 활보할

수 있는 자유로운 축제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

다고 했다. 대사관, 한국문화원, aT등 주요기관들과의 민관협력

과 금산, 무주, 충남 등 지자체의 특산품이 소개되는 한류 전시

장임을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K-pop과 베트남 인기가수, 밴드 공연, 사물놀이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김치 만들기, 떡메치기, 한복 입어보기,

투호, 활쏘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입체적인 한·베

교류의 장이 되었다고 장회장은 소개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베

트남 수도해방 70주년을 맞아 한베 우호 교류의 장이 확대되었

다고 덧붙였다.

하노이한인회의 공익활동은 한인 커뮤니티의 다양성과 역동성

을 잘 드러냈으며, 장은숙 회장의 리더십으로 한인회가 어떻게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이러한 노력들

은 하노이를 넘어 베트남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다문화 가족 2세 위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

이에 앞서 이건 하노이한인회 대외협력 본부장은 한국과 베트 남의 “다문화 가족 2세를 위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하노이한인회와 충청북도 제천시의 협력으로 진행된 본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 2세들이 ‘엄마 나라’와 ‘아빠 나라’를 방문하면

서 양국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본 프로그

램은 △베트남 대학의 교수진이 진행한 특강, △한국 대사관 방

문, △대기업 견학 등이 있었으며, 베트남 여성연맹의 협력으로

숙식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제공됐다.

이 본부장은 다문화 가족 2세들의 이런 경험은 장차 양국 문화

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의 자양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따라 서 향후 다문화 2세를 위한 양국 문화체험 행사는 확대할 필요 가 있음을 밝혔다.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곳곳

활동하는

민국을 연결하는 중요한 민간외교의 주체”라며 “우리 교민들이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쌓아 올린 신뢰와 우정은 한인회가

이룬 가장 큰 성과이자 대한민국이 가진 소중한 자산”임을 강조 했다.

공공외교, 역사와 전통, 문화, 예술,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이진영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장은 ‘재

외동포와 한인회 공공외교’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공공

외교란, 외국 국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

사와 전통, 문화, 예술, 가치, 정책, 비전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

산하고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외교관계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국가이미지와 국가브랜드를 높여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영

향력을 높이는 외교활동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문화, 예술, 원조, 지식, 언어, 미디어, 홍보 등 다양한 기제를 활용해 외국대

중에게 직접 다가가 그들의 마음을 사고 감동을 주어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기본 컨셉이다.

이진영 소장은 “공공외교는 한인회가 현지에서 대한민국을 대 표해 기여 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공공

외교는 단순히 정부의 역할을 넘어, 현지 한인공동체와 함께 성

장하는 새로운 외교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공공외교의 개념은 2000년대 들어 미국을 중심으로 처

음 대두됐으며,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공공외교를 도입해 전

세계 교민사회와 협력해 현재의 한류와 K-컬처 등을 창출하는 데 개념적 뒷받침은 물론 실질적인 지원을 했다.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하면서 공공외교를 주요 사업으 로 추진하고 있으며, ▲ 한국문화에 대한 매력과 감동 기대 ▲우

리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 확보 ▲지식 및 정보로 한국 올바로

알리기 ▲기여와 봉사로 좋은 친구 관계 등 4가지 핵심 방향을

정해 공공외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인소식 편집국 (자료· 세한총연)

이날 세미나는 세계 각지의 한인회가 벌이는 공공외교 우수사

례를 공유함으로써 공공외교 활동을 활성화하고, 한인회의 공 공외교 활동을 모국에 소개함으로써 한인회의 이미지를 제고하 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사례발표에는 하노이한인회 외에도 미국 펜실베니아한인 회연합회(회장 최태석), 캐나다 윈저한인회(회장 김명진), 스리 랑카한인회(회장 변성철)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지역별 공 공외교 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토론을 벌였다. /자료제공· 세한

총연 사무국

‘2024 베트남 한인 여성 오픈골프대회’ 성황

피닉스에서 총126명 참가… 우아한 포토제닉 시상

“베트남 K - 병원 소아암 환우 돕기” 기금 마련, 13일 전달

2024년 베트남 한인 여성 오픈골프대회가 11월 21일 피닉스 골프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소풍 같은 하루였으며, 하노이의

11월은 가장 가을 가을한 시기입니다. 화창한 오전, 9시가 넘으 면서 삼삼오오 하노이 마담들이 피닉스 골프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대회의 테마는 “11월의 신부”로 참가자들의 개성 넘치는 의상은 축제 그 자체였으며, 여성 골프만의 매력을 발산했습니 다. 지난 날을 회상하며, 설렘과 오직 사랑과 희망으로 충만했던 그 시절을 소환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추억을 함께 만들 었습니다.

한편, 대회를 통해서 “베트남 K -병원 소아암 환우 돕기” 기금이 모금되었으며, 총 45,500,000 동의 기금을 모아 12월 13일 해당 병원에 전달했습니다.

2024년 베트남 한인 여성 오픈골프대의 메달리스트(최저타)는

76타를 기록한 오수영 회원께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

A디비전 챔피언 김미옥(80), △A러너업 한정화(84), △B디비전

챔피언 김정애(85), △B러너업 정경희(96) 님이 영광을 차지했 습니다.

△니어리스트 10번홀 1.4m 양유진, △16번홀 0.9m 이영순, △

롱기스트 8번홀 224야드 황투창, △12번홀 195야드 정혜은님

은 위와 같은 기록으로 행운이 함께 했습니다. 이외에도 포토제

닉 2명과 베스트팀상 2팀, 8명의 수상으로 대회를 더욱 특별하

고 우아하게 장식했습니다.

‘하노이 한인회’가 주최하고 ‘베트남 한인 여성 골프회’가 주관 하는 ‘2024 베트남 한인 여성 오픈골프대회’가 성황리 막을 내

리면서 2025년 봄에는 한국-베트남 여성 친선대회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많은 응원과 든든한 후원 덕분에 이번 대회는 풍성하고

활기찼으며 모두 행복하였습니다. 큰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노이 한국 교민 후원사와 단체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이 2025

새해에도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후원사는,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하노이한인회, 재베트남대한

골프협회, 한국국제학교이사장, BY TECH, 신월여행사, 아시

아한상 베트남 북부지부, 클럽하우스, 조선옥, 수원성, 숲 팜, THEMARKE, SKYGOLF샵, 석정스마트시티, 하나코비, 피닉스 골프리조트, 연세수치과, PHO100, 주피부과, 미트팜, 미트플러 스, 차차차, 라구나스크린골프, 파티쉐리, 하이컨설턴트, KEN-

LOGISTICS, KBUSINESSHOTEL, 코윈베트남, 연경, 회원 마은 주, 차올, 기사식당, 케이마켓, 마리네일, K파이낸스, 진앤현웰 빙, 원마켓, 신한은행, 우리은행, JGolf정희윤프로, FILASPORT, 김준환, 고려기프트, 비원, 목향, 화정족발, 달구지막창,그랜드플 라자 호텔/헬스장, 스윔스테이블, SK스크린(골든), 회원 김문원, 회원 오수영, ONE & HITEJINRO… 등이었습니다.

P.S: ‘베트남 한인 여성 골프회’는 2024년 9월24일 한인 여성들 의 친목과 화합의 목적으로 출범하여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함께 합니다. /베트남 한인 여성 골프회 임원일동

2025년 을사년 청사(靑蛇)의 해

쥐띠 (1960, 1972, 1984, 1996, 2008, 2020년생)

2025년은 쥐띠에게 도약의 해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할 때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전체운: 기회는 많지만, 무리한 도전은 금물. 기존의 인맥이 큰 도움

이 됩니다.

금전운: 재테크에 신경 쓰세요. 충동적인 소비를 줄이면 안정적인 재

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운: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 스트레스를 관리하세요.

소띠 (1961, 1973, 1985, 1997, 2009, 2021년생)

2025년 소띠는 인내와 신중함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성급함은 실

패를 부를 수 있으니 침착하게 행동하세요.

전체운: 평소보다 더 많은 책임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차분히 대응

하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금전운: 수익은 안정적이지만,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강운: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호랑이띠 (1962, 1974, 1986, 1998, 2010, 2022년생)

호랑이띠는 2025년에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시기가 펼쳐질 것입니

다.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합니다.

전체운: 자신감이 높아지는 시기. 하지만 지나친 자신감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금전운: 수익이 늘어나는 한 해! 그러나 투자에는 신중하세요.

건강운: 에너지 넘치는 시기지만 과로를 조심해야 합니다.

2025년 띠별 운세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입니다. 을사년(乙巳 年)은 60간지의 42번째 해를 의미합니다.

2025년은 각 띠별로 다양한 기회와 도전을 품고

있는 해입니다. 자신의 운세를 참고해 현명한 결 정을 내리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해 보세요.

모든 분들의 2025년이 행복과 성공으로 가득하 기를 응원합니다!

토끼띠 (1963, 1975, 1987, 1999, 2011, 2023년생)

2025년은 토끼띠에게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해입니

다. 하지만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체운: 주변의 도움을 잘 활용하면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금전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할 가능성이 큽니다.

건강운: 운동 부족에 주의하세요.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입니다.

용띠 (1964, 1976, 1988, 2000, 2012, 2024년생)

2025년은 복삼재 시기의 둘째 해입니다. 신중함이 무엇보다 중요하

며, 큰 결정을 내릴 때는 조언을 구하세요.

전체운: 시험과 도전의 시기. 하지만 내실을 다지면 이후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금전운: 무리한 투자는 피하고 저축에 집중하세요.

건강운: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 휴식을 자주 취하세요.

뱀띠 (1965, 1977, 1989, 2001, 2013, 2025년생)

뱀띠는 2025년에 자신의 매력과 능력을 발휘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세요.

전체운: 기회가 많아지는 해! 하지만 지나친 욕심은 금물입니다.

금전운: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시기를 맞이합니다.

건강운: 큰 문제는 없지만 소화기관에 신경 쓰세요.

말띠 (1966, 1978, 1990, 2002, 2014년생)

2025년은 말띠에게 재정적 안정과 인맥 확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체운: 주변 사람들과의 협력이 큰 힘이 됩니다.

금전운: 수입이 늘어나며 재정적으로 여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건강운: 신체적 건강은 좋으나 정신적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

니다.

양띠 (1967, 1979, 1991, 2003, 2015년생)

양띠는 2025년에 주변상황에 잘 적응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전체운: 유연한 사고가 큰 도움이 됩니다. 예상치 못한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금전운: 재정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건강운: 정신적 안정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에 집중하세요.

원숭이띠 (1968, 1980, 1992, 2004, 2016년생)

원숭이띠는 2025년 복삼재 시기의 둘째 해로, 신중한 계획과 행동

이 요구됩니다.

전체운: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 충분히 생각하세요.

금전운: 예산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예상치 못한 지출이 있을 수 있

습니다.

건강운: 생활 리듬을 유지하며 건강을 지키세요.

닭띠 (1969, 1981, 1993, 2005, 2017년생)

닭띠는 2025년에 풍요로움과 성취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전체운: 꾸준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시기입니다.

금전운: 재정적으로 안정된 시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건강운: 건강 관리에 특별히 큰 문제는 없습니다.

개띠 (1970, 1982, 1994, 2006, 2018년생)

개띠는 2025년에 대인관계와 소통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전체운: 협력과 조화가 성공의 열쇠입니다.

금전운: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지만 큰 투자에는 신중하세요.

건강운: 신체적 건강은 양호하지만 정신적 피로를 잘 풀어야 합니 다.

돼지띠 (1971, 1983, 1995, 2007, 2019년생)

돼지띠는 2025년에 삶의 균형과 내실을 다질 수 있는 해입니다.

전체운: 조용히 자신의 목표를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

니다.

금전운: 재정적으로 안정된 한 해를 보낼 것입니다.

건강운: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세요.

베트남 설날, 뗏(Tet)의 풍습

설 풍습과 민속놀이... 금기시 하는 것

Tran Thi Quyen/하노이대4·편집국

뗏(Tết)

또는 음력 설은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 뗏

은 새롭고 좋은 기운으로 가득한 한 해의 시작을 의미하며 행운과 성공을 기원하는 연중 가장 큰 축제다. 설 연휴가 오면 베

트남 사람들은 직업이 무엇이든, 어디에 있든 모두 가족과 재회 하려 귀향한다. 새해 새 기운을 맞아 조상에 제를 올리고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

베트남 설날의 기원은 과거 1000년 간 중국이 지배했던 시기에

베트남에 전해졌다는 일설이 있다. 그러나 ‘반쯩 반자이’ (Bánh chưng bánh dày)라는 베트남 전설에 따르면, 베트남 사람들은 국조 훙왕 시대 이전, 즉 1000년 중국 지배 이전부터 설을 지냈 다고 전해진다.

올해 설 연휴 기간은 약 10일 가량이며, 과거에는 보름에서 한 달 가까이 쉬기도 해서 설이 있는 달을 노는 달이라고도 했다. 많 은 베트남 가정에서는 설 분위기가 한 달 동안 이어졌기 때문이 다.

집안 대청소와 새단장

설이 오기 전에 집을 청소하는 풍습이 있다. 집안 구석구석을 청

소하고, 오래된 것들을 치우고 새것을 맞이하는 의미가 있다. 특

히 지난 한 해 동안 쌓인 부정적인 기운을 제거해 새 기운을 맞

을 채비를 한다.

청소 후엔 제단에 올릴 오과 쟁반을 준비한다. 다섯 가지 과일의

색깔은 오행을 상징하며 새해의 평안, 행운, 행복을 기원하는 의

미가 있다. 설날 집을 꾸밀 때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봄에 피 는 꽃나무들을 장식해 새 기운을 들여야 한다. 주로 복숭아꽃, 매화, 금귤나무 등을 집 안에 들여 한해의 건강과 행운, 번영을 기원한다.

설날 아침 풍경(buổi sáng đầu năm)

설날은 부친의 본가에 모여 조상께 제를 지낸 후 가족들끼리 설 음식을 나눈다. 이때 현관 앞에 피우는 향불은 3일 간 꺼지지 않 게 하는 풍습이 있는데, 조상과 가족이 설을 함께 한다는 의미 에서다. 설 다음 날은 보통 외가를 방문해 선물과 식사를 나누 게 되고, 3일째 되는 날엔 은사를 비롯해 그동안 신세 진 분들을 찾는다. 이날 저녁은 죽 같은 가벼운 음식을 차리는데, 조상께서 다음날 승천하시니 예를 차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설에 먹는 반쯩(bánh chưng)과 반뗏(bánh tét)

설날 아침 한국은 떡국을 먹는다면, 베트남인은 반쯩(bánh chưng)과 반뗏(bánh tét)을 먹는다. 매년 설날이 다가오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반쯩과 반뗏을 만드는 풍습이 있다. 이 음식의

주재료는 찹쌀떡, 녹두와 기름진 돼지고기이다. 남부 지역은 반

뗏이 원통형 모양이고, 북부 지역은 네모난 모양으로 각각 하늘

과 땅을 의미한다.

베트남 사람들은 새해를 쉬면서 즐겨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음

력 마지막 날이 설 준비에 분주하다. 설 준비를 위한 집 청소와

장식 등은 모두 이날까지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중 ‘땀 땃 니

엔’ (tắm tất niên)이라고 불리는 전통은 ‘연말 목욕’으로 새해의

기운을 맞기 위해 깨끗하게 목욕하고 새 옷을 준비해 새해 맞을

채비를 한다. 향기 좋은 초목을 끓여 그 물에 목욕하는 풍습도 있다.

새해 행운의 돈, 믕 뚜어이 (tiền mừng tuổi) 또는 리씨(lì xì)

한국에 새뱃돈이 있다면 베트남은 뗏(Tet) 은 리씨(lì xì)가 있다.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빨간색 봉투에 돈을 담아

준다. 이것을 “믕 뚜어이”(mừng tuổi) 또는 봉투에 돈을 넣어 준

다는 의미의 리씨(lì xì)라고 한다. 리씨는 주로 어른이 아이들에

게 주기도 하고, 성인이 된 자손들이 부모와 조부모에게 드리기

도 한다.

설 날 함께 즐기는 민속놀이 한국도 세시풍속에 따라 설 명절에 즐기는 윷놀이와 널뛰기 같

은 놀이가 있듯 베트남 역시 민간에서 즐기는 유희거리가 있다. 두어투잉(dua thuyen: 보트경주), 티더우벅(thi dau vat: 씨름), 쪼이쩌우(chọi trau: 물소 싸움), 티더우 봉다(thi dau bong da:

축구 경기), 봉쭈잉(bong chuyen: 농구), 깨오꼬(keo co: 줄다리 기) 등이 대표적이다. 그 외 설날에는 트팝(thu phap), 이라는 즉

붓글씨 쓰기가 성행하는데 부와 행복, 기쁨, 장수, 명예 등 한 해

의 소망을 담은 축문들을 주고 받는 풍습이 있다.

새해 첫 방문자가 그 해의 운을 결정 한다

베트남에는 설날에 ‘쏭 덧’(xông đất)이라는 풍습이 있다. ‘쏭’은

나아가다, 들어가다라는 뜻이고, ‘덧’은 그 집의 영역을 의미한

다. 그래서 새해 들어 첫 번째로 방문하는 사람이 한 해의 운을

결정한다고 여긴다. 때문에, 새해 첫 번째 맞을 손님은 신중히

선택한다. 선택 대상은 보통 집주인과 나이가 비슷하고, 사회적

으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이며, 존경받고 행복한 가정을 가진 사람이다.

설날, 새해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절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 이

무렵 절에 가면 사람들이 붐비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새해에 금기 시 하는 것 중, 새해 첫날에는 절대로 집안을

쓸면 안 된다. 새해의 복과 행운을 쓸려 나간다고 믿기 때문이

다. 그 외 금기 시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설 명절에 금기(Điều cấm kị) 시 하는 일들

1) 불행을 당한 사람, 장례를 치른 사람 등은 새해 첫날에 타인

의 집을 방문하지 않는다.

2) 물과 불은 부의 상징이므로 남에게 주지 않으며 빌리지 않는 다.

3) 새해 첫 3일 동안은 청소하면 안 된다. 청소하면 새해에 새로

들어온 복을 다 쓸어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명절 첫날은 쓰

레기도 집 밖으로 버리면 안 된다.

4) 돈을 빌리거나 갚는 것을 피한다.

5) 설 때는 개고기, 잉어, 오리고기 등을 먹으면 안 된다.

6)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잃어버리자 않도록 주의 한다.

7) 저주나 부정적인 말들은 절대로 입에 담지 않는다.

8) 음력 1월 5일은 외출을 자제한다.

Ông Táo

부엌신

Táo),

한해 동안 집안에서 일어난 일들을 옥황상제에 보고하는 부엌신

Nguyen Thanh Van / 하노이대3· 편집국

부엌신의 날 - 한해를 결산하며 설명절의 시작을 알리는 날 베트남의 대명절의 개막을 알리는 전령이 있다. 바로 부엌신이 며 그 부엌신을 하늘로 보내는 의식과 함께 설명절의 분위기가 시작된다. 부엌신이 승천하는 날은 음력 12월 23일에 해당한다. 한국의 조왕신과 비슷해, 베트남 부엌신은 옥황상제께 주인의

집안에서 일어난 모든 크고 작은 일들을 보고한다. 그래서 이 날

에 베트남 사람들은 부엌신이 하늘나라로 무사히 올라갈 수 있

도록 정성 들여 제를 드린다. 베트남 부엌신은 남자신 2명의 여

신1 명으로 구성되었다. 그래서 부엌신이 승천할 때 타고갈 용

의 상징인 잉어는 세마리를 방생한다.

부엌신의 유래 - 비극으로 맺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부엌신의 이야기는 오랜 세월 구전되며 전해졌고, 여러 이야

기가 존재한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Trọng Cao (쭝가우)와 Thị Nhi (티니)는 부부였지만 아이를 갖

지 못해 자주 다투었다. 그러던 어느 날, Trọng Cao는 화를 참

지 못해 아내를 구타하는 바람에 Thị Nhi가 떠나버렸다. 이후에

Thị Nhi는 Phạm Lang (팜랑)을 만나 재혼하였다. 한편, 아내를

떠나보낸 것을 후회한 Trọng Cao는 그녀를 찾기 위해 세상을

떠돌았고 결국 거지가 되었다. 그러다 우연히 Thị Nhi 집에 구

결하러 왔고, 두 사람이 서로 알아 보고 화해하였다. Thị Nhi는

Trọng Cao에게 음식을 대접하려 할 때, 새 남편인 Phạm Lang

이 집으로 돌아왔다. 오해를 피하려 Thị Nhi는 Trọng Cao를 뒷

마당의 짚단 더미 에 숨겼다. 하지만 새남편이 거름을 만들고자

짚단에 불을 붙였다. 전아내를 생각해 Trọng Cao는 뜨거움을

참고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놀란 Thị Nhi는 전남편을 구하려 불

속에 뛰어들었고, 이를 본 새남편도 뛰어들어 세 사람은 모두 목

숨을 잃었다. 옥황상제는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되어 이 세 사람

을 정복조군(定福灶君) 으로 임명하였다. Thị Nhi는 장보기를,

Trọng Cao는 가사를, Phạm Lang은 부엌일을 맡아 역할을 수

행하게 되었다. 이 세 신이 바로 베트남의 부엌신이다

부엌신의 날,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부상

전통에 따르면

본시 부엌신에

대한 젯상은 간

단하게 과일, 밥,

쩌우까우(trầu cau) 등이면 되

었지만, 요즘은

비용을 많이 들

여 제사하는 추세다. 비싼 제사를 바쳐야 부엌신이 좋은 일만 옥

황상제께 보고해 행운이 온다는 기대 때문이다. 하여 요즘은 지

전과 예물에 백만 동을 호가하는 값비싼 지전을 구하는 추세라

고 한다.

집 모양, 자동차 모양, 휴대폰 모양 등 크고 작은 종이로 만든 예

물을 태우는 행위는 낭비일 뿐 아니라 환경에게 나쁜 영향도 미 친다. 특히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주민들에게 많은 불 편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잉어 방생에도 환경문제가 재기되고 있 다. 많은 사람들이 잉어를 담아 온 비닐봉투까지 강에 버려서 환

경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다행이 최근 몇년 간은 캠페인을

통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한, 잉어를 비닐봉 투 대신에 버킷에 담아 방생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

부엌신의 날 풍습 – 종이 잉어를 태우거나 세마리의 잉어 ‘방생’

부엌신의 날 제사는 화려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집과 땅, 그

리고 부엌을 지켜주는 신인만큼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

성껏 제를 지낸다. 부엌신이 승천하는 방식은 북부-중부-남부에

따라 각기 다르다. 남부 지역은 비교적 간단하게 종이로 만든 의

복과 구두를, 중부 지역에서는 부엌신을 최대한 빨리 승천할 수

있도록 종이로 만든 말을 바친다. 북부에서는 잉어가 용으로 변 한다는 믿음 때문에 부엌신 제사상에 잉어를 바친다. 종이 잉어 를 쓰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살아 있는 잉어 3마리를 강이나

연못에 방생한다. “Cá vượt vũ môn” (잉어가 용문을 넘어간다), “Cá chép hóa rồng” (잉어가 용으로 변한다) 와 같은 베트남 속

담에서 유래된 상징성과 관련이 있다. 이런 전통적 이미지로 잉

어는 부엌신 제사의 주요 요소로 자리 잡았다.

부엌신 모시는 날, 제삿상에는 쌀, 소금, 수육, 과일, 연꽃차, xôi

gấc (유주열매를 넣어 만든 찹쌀밥), 국 등을 주로 차린다. 전통에

따르면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울기 시작한 닭을 바치기도 한다.

이는 아이가 닭처럼 활기차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 되길 바라며, 그 소망을 부엌신이 옥황상제께 전해 주길 기원하는 의미가 있 다.

설 명절의 시작을 알리는 부엌신의 날은 각 가정에서 대청소가

시작되며 새해 맞을 준비에 들어간다. 또한 섣달 그믐날은 승천 했던 부엌신을 다시 집으로 모시기 위해 신의 ‘출장’ 기간 동안 부엌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풍습이 있다.

교양 프로그램, “Táo Quân” (부엌신)도 인기

“연말의 만남”이라

는 프로그램은 단

순한 예능 프로그

램을 넘어 베트남

인들에게 없어서

는 안 될 교양 프

로그램으로 자리

잡있다. 섣달 그믐날에 가족과 함께 모여 시청하는 이 프로그램

부엌신이 옥황상제에게 보고하는 형식을 빌려 한 해 동안 사 회 전반에 나타난 문제들을 유머와 풍자로 꼬집는다. Táo giao

thông (교통신), Táo giáo dục (교육신), Táo kinh tế (경제신) 등

다양한 역할의 캐릭터들이 일상생활의 여러 이슈와 성과를 생동 감 있게 재현한다. 딱딱한 방식으로 문제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 라 젊은 트렌드, 신조어는 물론 전통 가요와 핫뉴스까지 폭넓게

다루며 다채로운 흥미를 유발한다. 따라서 섣달 그믐 날이면 남

녀노소 할 것 없이 자연스레 TV 앞에 모여 함께 “연말의 만남”을

즐긴다.

삼성, 빈그룹

베트남 경제는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한 성장을 이루며 세계 경 제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제조 허브로 떠오른 베트 남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자리 잡았고, 이 과 정에서 빈그룹(VinGroup)은 베트남 경제를 이끄는 선두 주자로 성장 했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알려진 빈그룹의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글 이선아 객원기자

빈그룹 창업주인 팜 녓 브엉(Phạm Nhật Vượng) 회장은 베트남에서 가장 부유 한 사업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1968년생인 그는 유복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공군이었고 어머니는 아이스티를 판매했는데, 집안 상황이 넉 넉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다만 그는 머리가 명석하여 대학 재학 시절 우수한 학 생들에게 제공된 소련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고 유학은 그의 인생에서

전환점을 맞는 계기가 된다.

대학 졸업 후 우크라이나로 이주한 그는 1993년 테크노콤(Technocom)을 설립 하여 인스턴트 국수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 자본이 넉넉하지 않아서 친구와 지

인들에게 돈을 빌려서 시작한 사업이었다. 이후 국수 브랜드 미비나(Mivina)가 크게 히트를 치면서 그의 회사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식품업체로 성장했다. 그는 2010년 글로벌기업 네슬레(Nestlé)에 회사를 매각한 후 베트남 에서 본격적으로 부동산 사업을 확장했다. 부동산 외에도 헬스케어, 자동차, 교 육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빈그룹은 명실상부 베트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부동산과 전기차시장 선도

빈그룹 계열사인 빈홈즈(Vinhomes)는 베트남 최대의 부동산 개

발 회사로, 베트남 전역에 걸쳐 현대적인 주거 단지와 스마트시

티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빈홈즈는 단순히 주택을 제공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미래 도시를 구상하

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하노이, 호치민 등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 도시에서도 빈홈즈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살고 싶은 집’의 상징이 되었다. 빈홈즈의 주

거 단지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첨단 시설, 그리고 안전한 생활 환

경을 제공하며 베트남 중산층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

고 있다.

빈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빈패스트(VinFast)는 현재 베트남뿐

만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 드 중 하나다. 빈패스트는 2017년 설립 이후 베트남의 전기차 시

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합리적

인 가격의 프리미엄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빈패스트는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세계 투

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상장 첫날 시가총액 8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자동차 업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베트

남 최초의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빈그룹은 빈패스트 전기차를 활용해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Xanh SM은 전기차 기반의 택시 서비스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친

환경 서비스는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뽑힌다. 합리적인 요금 체계와 편리한 예약 시스템도

강점이다.

베트남 교육과 의료를 이끌다

빈그룹은 베트남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교육, 의료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빈스쿨(VinSchool)은 베트남의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

립된 교육 브랜드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교육 과정

을 제공한다. 글로벌 교육 모델과 현대적인 환경을 통해 학생들

에게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며 베트남 미

래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학업 성취도를 넘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배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빈멕(VinMec)은 빈그룹의 의료 서비스 브랜드로 첨단 의료 기

술과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베트남 의료 시스템의 수

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얻는다. 최첨단 시설과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베트남 국민이 글로벌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들어 빈멕은 암 치료와 재활 의

료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베트남을 의료 관광의 허브

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래 먹거리 산업 책임

지난해 빈그룹은 빈로보틱스(VinRobotics)라는 새로운 자회사

를 설립하며, 로봇 및 자동화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기술 중심 기업으로 변화를 가속화하려는 전

략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빈로보틱스는 제조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팜 녓 브엉 회장은 “빈로보틱스는 베트남의 제조업을 새로

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중요한 열쇠”라며 “이를 통해 베트남이 글

로벌 자동화 기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

라고 말했다. 빈그룹이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데 있어 빈로보틱스가 중요

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빈컴 리테일(Vincom Retail)은 한때 빈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로 베트남 전역에 걸쳐 주요 쇼핑몰을 운영하며 유통 산

업을 주도했지만 지난해 빈그룹은 매각을 단행했다. 빈그룹은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원으로 빈패스트와 같은 미래 성장 가능

성이 높은 사업에 투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

이다.

2025 푸른 뱀의 해, 올해의 키워드는?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는 2008년부터 매

년 <트렌드 코리아> 책을 발간하여 올해의 트렌드를 키워드로 분석

한다. 매년 이 책이 새해 첫 필독서로 꼽히는 이유는 이 책에서 제시 하는 키워드가 단순한 요즘의 트렌드 분석을 넘어, 우리가 현재 살

고 있는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게 성찰하게 해주기 때문이 다. 이러한 성찰을 통해 우리가 현재 어디에 있고 앞으로 어디로 나

아가야 할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올해의 표제어는 ‘스네이크 센스 (SNAKE SENSE)’이다. 뱀은 손도 발도 없지만 몸으로 땅의 미세한

진동을 느끼고 혀로 공기의 온도와 냄새를 지각하는 예민한 감각을 지진 동물이다. 뱀의 감각으로 2025년의 트렌드를 예리하게 알아채 고 기회를 낚아채는 기민함을 발휘해보자.

옴니보어 : 쉽게 재단할 수 없는 요즘 사람들 ‘옴니보어’의 사전적 정의는 ‘잡식성’이

라는 의미지만 형용사형이 되면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는 뜻도 있다.

사회학에서는 이를 빌려 문화적 취향

이 폭넓은 사람을 ‘옴니보어’라고 부른

다. 2025년 트렌드에는 이 ‘옴니보어’

가 라이프 스타일 전체로 확대된다. 나이와 성별, 소득, 인종 등 오랫

동안 사람들을 구분 짓던 특성과 무관하게 자신만의 소비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소비의 전형성은 무너지고 집단의

차이는 줄어들며 개인의 차이가 중요해지는 것이다.

아보하 : 아주 보통의 하루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줄인

말이다. 예전에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

이 있었다. 하지만 ‘소확행’은 눈 앞의

이익을 쫓아서 무분별한 소비로 이어

지는 부작용이 있었다. ‘아보하’는 ‘소

확행’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제는 특별히 좋은 일, 행복한 일이 없어

도 오늘 하루 별 탈 없이 안온하게 지나온 것만으로 만족하며 평범

한 일상에 집중하자는 흐름을 반영한 키워드다. 대한민국의 행복담

론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리는 시작인 것이다.

토핑경제 : 지갑을 열게 하는 건 도우가 아니라 토핑

휴대폰, 가방, 운동화 등 원래 상품에

추가하거나 부가적으로 더해지는 장

식물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트

렌드가 있다. 음식도 마라탕, 요아정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등 기본

육수 혹은 메인 음식에 재료나 토핑을

선택하고 추가해 나가는 방식의 음식이 인기가 많다. 구매 그 자체

보다 구매 후 직접 나만의 제품을 완성해 가는 재미를 찾는 소비자

의 심리를 이해해야 한다.

페이스테크 : 얼굴을 가진 기술

최근 개발되고 있는 기술 중에 ‘페이스테크’라는 기술이 있다. 인간

의 섬세한 표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

는 로봇이나 LED디스플레이에 표정

으로 상태를 표시하는 전기차 등 기계

에 사람의 표정과 인상을 입히는 기술

을 말한다. 이제 기술도 최대한 ‘인간

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싶어한다.

이렇게 어떤 제품이나 환경에 사람의 표정과 인상이 입혀진다면 우

리는 기계를 조작할 때 지금 이 기계와 내가 소통이 잘 되고 있는지,

잘못되고 있는지를 더 직관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무해력 : 풍진 세상에서 사랑받는 비결

이름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무해력’

이 다섯 번째 키워드다. 최근 남녀노소

를 불문하고 작고 귀엽고 서툴고 순수

한 것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미니

어처, 귀여운 캐릭터, 동물, 아기 같은

것들이다. 이들은 모두 해롭지 않아 우

리에게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나를 위협하는 것이 가득한 험한 세상에서 무해한 존재는 그 자체로

힘을 갖는다. 단지 디자인적 요소만이 아니라 브랜드, 정치, 사회, 문

화 등 온갖 영역으로 ‘무해함’이라는 키워드가 확산되고 있다.

그라데이션 K : ‘K’의 재정의

K팝, K푸드, K문화에 관한 세계적 관

심은 항상 뜨거웠지만 작년 한국의 작

가 한강이 ‘노벨문학상’까지 받게 되면

서 K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더욱 커

지고 있다. 그런데 과연 K, 한국적인 것이란 무엇인가? 국내 외국인 비중이

5%에 육박하고 있다고 하고 우리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교

민이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단일민족국가가 아닌 다문화국가로 거

듭나고 있다. 이제는 여러 영역에 세계화와 로컬화가 뒤섞이면서 지

금 K는 0 아니면 1 이 아니라 그 사이에 펼쳐진 ‘그라데이션’으로 바

라봐야 한다는 관점이 ‘그라데이션 K’라는 키워드에 담겨 있다. 다문

화, 다민족에 대한 개념이 높아지는 이때 ‘그라데이션 K’가 의미하는

바를 잘 성찰해봐야 할 것이다.

물성매력 : 오감으로 체험하기

디지털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은 오히

려 실질적으로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물성에 매력을 느낀다. 눈에 보이 고, 손으로 느껴지고, 냄새를 맡는 등

의 체험이 더 중요해지는 것이다. 브

랜드들의 팝업 스토어, 캐릭터, 굿즈 등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 트

렌드를 ‘물성매력’이라는 키워드로 이해해볼 수 있다. 온라인 활동을

몰고 온 코로나 시대의 반작용으로 오프라인 활동에 대한 지향이 ‘물

성매력’이라는 키워드 안에 담겨 있다.

기후 감수성 : 기후 위기에 대한 ‘촉’

지구인이라면 이제 누구라도 기후위

기에 대한 감수성이 현시점에 가장 필

요한 감각이라는데 이의가 없을 것이

다. 이제까지 기후위기란 언젠가 다가

올 수도 있는 먼 미래의 일이었다면 이

제는 정말 기후위기가 먼 나라 일도 아

니고 먼 미래의 일도 아닌 당장의 내 문제로 다가왔다. 80억 인구에

게 떨어진 조별과제 기후위기를 과연 어느 나라의 어느 조가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 우리 모두 걱정하며 기다리고 있다. 기후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잘 대처하기 위해 우리 모두 ‘기후감수성’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공진화 전략

자연 생태계의 ‘공진화’개념을 현대 비

즈니스에 적용한 것이 ‘공진화 전략’이

다. 자연 생태계 안에서 모든 계체는

혼자 변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진화를 해 나간다. 상 호연결성이 높아진 오늘날 경제에서

같은 업종은 물론, 산업의 경계를 넘어 긴밀한 연계가 중요해졌다.

단순한 협력을 넘어 그 이상의 공동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 경쟁보

다는 상생을 통해 비즈니스 생태계 자체를 함께 키워 나가며 개인과

전체가 동시에 성장하는 진화를 꿈꾸는 것이 ‘공진화 전략’이다.

원포인트업

현대인의 자기계발은 더 이상 원대하

지 않다. 나를 개조해 이상향에 도달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나에서 출발

해 실현 가능한 목표만큼 꾸준히 실천

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원포인트업’이

다. 새벽 5시에 일어나는 미라클 모닝, 각종 챌린지 그룹 모집 등이 바로 ‘원포인트업’의 사례이다. 거창한

목표보다 한 가지씩 해결하고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원포인트업! 큰

변화도 작은 시작에서 비롯되는 법이다. 오늘, 나만의 원포인트를

시작하라. /최소연 객원기자

2025년 설연휴 추천 여행지

태국 치앙마이 · 대만 · 홍콩 · 호이안…

하노이에 해외 교민으로 살면서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긴 연

휴를 만났을 때 인근 도시나 국가로 여행을 떠나기 쉽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도 명절 연휴에 해외 여행을 갈 수 있겠지만 이미 국외에

나와 있는 교민들은 거주지 여행이 곧 해외 여행이니 좀 더 가볍고

간단하게 떠날 수 있다. 설연휴에 베트남 국내 도시나 인근 동남아

국가 도시 중에 관광하기 좋은 곳이 어디인지 찾아보았다. /최소연

객원기자

소원배를 타고 새해 소원을 빌어보자

호이안 (Hội An)

비행기 타지 않고 사막에 가는 법

무이네 (mũi né)

하노이의 1~2월은 습하고 우중충한 날씨로 인해 우울해지기

쉬운 시기이다. 이럴 때는 따뜻한 남쪽 휴양지 중 하나인 무이네

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무이네는 호찌민과 냐짱의 중간에 위치

해 있는 관광 도시로 어촌 마을 한 가운데 사막과 계곡 등 색다

른 풍경이 펼쳐져 있어서 유명한 곳이다.

무이네에는 흰 모래언덕도 있고 붉은 모래언덕도 있는데 두 군

데 모두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는 여행객으로 북적인다. 베트남

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정식 이름은 ‘요정의 숲’이

라고 불리는 황토색 협곡 사이로 흐르는 작은 개울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Mũi Né

Hội An

베트남은 관광 자원이 큰 나라로 유명 관광지가 무척 많다. 그

중에서도 설 연휴에 여행할 만한 장소로 호이안을 추천한다. 호

이안은 베트남의 여러 도시 중에서도 과거 15세기에서부터 동

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져 전통적이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가 물

씬 풍기는 매력적인 장소이다.

베트남은 양력설도 중요하지만 음력설을 더 크고 길게 쉬기 때

문에 호이안도 1월부터 2월 음력설기간까지 내내 새로운 한 해

를 맞이하는 분주한 분위기로 들떠 있다. 호이안 야시장과 올드

타운에 가면 베트남 특유의 전통 등불을 원없이 볼 수 있고 유

포토존에서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호이안 소원배를 타고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겠다. 호이안 공원

에서는 다양한 악기 연주와 엔터테인먼트 활동이 쉬지 않고 펼

쳐진다. 아이들 겨울방학과 설연휴로 여행일정 잡기 좋은 1월

달 즐거운 여행지로 호이안을 추천한다.

화려한 야경과 쇼핑의 천국

홍콩 (Hong Kong)

조용하고 한적한 예술가 마을

태국 치앙마이 (Chiang Mai)

태국 치앙마이는 연중 다양한 페스티벌이 가득한 예술가의 도

시지만 신정과 구정사이 설연휴가 있는 기간에는 비 오는 날이

적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며 특히 더 다양한 축

제와 행사가 열려서 볼거리가 풍성하다.

정문부터 후문까지 도보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치앙마이 대학

가는 젊은 치앙마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

는 정문과 후문 주변의 상점들은 다른 지역 대비 물가가 저렴한

편이고 아기자기한 물건이 많다. 치앙마이 대학가 후문에서 외

곽인 항동 지역 인근까지 이어지는 왓우몽 일대는 예쁜 까페가 곳곳이 많이 있어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 적당하다. 일명 치앙 마이의 가로수길로 불리는 님만해민은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 다. 치앙마이의 올드타운은

Hong Kong

연말연시는 홍콩의 메가 세일 기간이며 강우량과 습도가 낮은

온화한 날씨라 여행하기 좋고 행사도 많아 볼거리도 많다. 신정

연초는 설날 세일이 있어 쇼핑하기에 최적이지만 그만큼 사람

이 많고 숙박비도 대폭 오른다는 단점이 있다. 설날을 피해 1월

중순이 지나 방문한다면 축제가 지나가 볼거리는 적지만 비교

적 한산하게 홍콩 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홍콩의 구룡반도(KOWLOON)은 야시장의 열기와 황홀한 홍콩

야경을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몇 걸음마다 소문난 맛집과 지름

신을 부르는 다양한 상점들이 모여 있는 센트럴은 홍콩 최고의

핫 플레이스다. 핫한 클럽과 바가 유명한 랑카이팡 거리도 이 곳

에 있다. 센트럴에 있는 대관람차는 홍콩의 스카이라인을 감상 하기 좋고 하버크루즈를 타고 야간 크루즈를 즐기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센트럴에서 피크 타워까지 오를 수 있는 트램 과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 오션파크 등 홍콩에서 즐길거리는 끝 이 없다.

Chiang Mai

다양한 테마여행이 가능한

대만 타이베이 (Taipei)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남쪽 나라

호주 시드니 (Sydney)

호주의 생동감 넘치는 도시 시드니는 상징적인 랜드마크, 풍부 한 문화,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가족 친화적인 여행지이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부터 시드니의 하버 브릿지까지 가족 여

행객들은 역사적 명소를 탐방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

다. 게다가 쌀쌀한 날씨인 하노이의 겨울에 남반구에 위치한 호

주 방문은 따뜻함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 된다.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 공연을 보는 것은 많은 사

람들의 버킷리스트에 있는 일이다.시드니의 여러 해변 중에서

가족 여행 장소로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다채로운 액티비티로

유명한 본다이 비치를 추천한다. 본다이 비치는 스릴 넘치는 서 핑, 평온한 산책, 여유로운 수영 등 가지각색의 취향을 가진 모

든 가족 구성원을 만족시킨다. 쇼핑을 하고 싶다면 세상에서 가

장 아름다운 쇼핑몰 중 하나로 꼽히는 퀸 빅토리아 빌딩을 추천 한다.

Taipei

맛있는 음식과 신비로운 자연 환경이 매력적인 대만의 수도 타

이베이는 설연휴인 겨울에 여행하기 적당한 도시이다. 다른 시

기에는 날씨가 변화무쌍하고 비가 많이 오기로 유명한 타이베

이지만 이 시기에는 비교적 날씨가 온화하고 강수량이 적기 때 문이다. 타이완이라고도 불리는 타이베이는 한국의 1/3정도만 한 작은 섬나라지만 취향에 따라 다양한 테마여행이 가능한 알

찬 여행지이다.

타이베이 시내 관광지에는 세계 5대 박물관인 대만 고궁박물관 과 101빌딩 전망대 타워를 빼놓을 수 없다. 101 빌딩 전망대 타

워는 대만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빌딩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

심에 거대한 추가 있어 유명한 건물이다. 소원 전등을 날릴 수

있는 예류, 아기자기한 골목길 따라 구경하기 좋은 마을 지우펀, 일몰이 예쁜 항구도시로 유명한 단수이, 각종 쇼핑몰이 밀집해

있는 타오위안 등 작지만 볼거리가 다양하다. 타이베이는 일본

식 건물과 중국식 요리, 어딜가든 흘러나오는 K팝 등 동북아시 아의 집합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Sydney

이선아의 하노이 여행

하노이 호안끼엠 구시가지 여행 완벽 가이드

역사와 전설 속 명소 가득

하노이는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도시다. 약 1,000년의 역사

를 간직한 하노이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지역마다 독특한 매력을 선 사한다. 그중에서도 하노이 구시가지(Phố Cổ Hà Nội)는 하노이 여행의 중심

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호안끼엠 호수를 중심으로 형성된 36개의 거리와 그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들로도 붐비는 데, 하루 여행으로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 글 이선아 객원기자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36거리

호안끼엠 호수 북쪽에 있는 하노이 36거리는 15세기부터 상업

중심지로 번성했다. 과거 이곳은 특정 품목을 전문으로 거래하

는 상인들이 모여 무역이 이뤄졌던 곳이다. 거리 이름에서 그 흔

적을 확인할 수 있는데, ‘Hàng’은 베트남어로 ‘상품’을 뜻하며,

뒤에 붙는 이름이 당시 팔던 물건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항마

(Hàng Mã) 거리는 제사용품이나 종이 공예품을 판매하던 곳으

로 지금도 비슷한 제품을 주로 판매한다. 이곳은 시즌별 상품을

팔기도 해서 뗏(베트남 구정)이나 크리스마스, 핼러윈 등에 가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항박(Hàng Bạc)은 은 제품을 가리키는

데 과거 항박 거리는 은과 관련한 제품이 주로 판매되던 거리였

다. 지금도 항박 거리에는 귀금속 가게가 많이 모여 있다. 그밖

에도 이와 비슷한 거리가 36개나 있으니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이곳에 가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길을 잃어도 거리마다 구경하

는 재미가 있다. 다만 많은 오토바이로 길이 혼잡한 만큼 소개치

기 등은 주의하는 게 좋다.

• 주소: P. Hàng Ngang, Hàng Đào, Hoàn Kiếm, Hà Nội

호안끼엠 호수(Hồ Hoàn Kiếm)는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실상부 하노이의 랜드마크다. 호안

끼엠을 한자로 바꾸면 ‘환검(還劍)’으로, 검을 돌려준 호수라는

뜻이다. 호안끼엠 호수 명칭에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있

다. 15세기 초 레 왕조의 레로이(Lê Lợi) 왕이 중국 명나라와의

오랜 전쟁 중 천상의 거북으로부터 신성한 검을 받은 후 끝내

승리했다. 전쟁이 끝난 후 레로이 왕이 호안끼엠 호수에서 배를 타고 있을 때 거대한 거북이 나타나 검을 되돌려 달라고 요청했

는데, 왕은 이를 받아들이고 검을 호수에 던졌다. 그 이후로 호

수는 ‘호안끼엠(검을 돌려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호안끼엠 호수에는 붉은 다리인 테훅교(Cầu Thê Húc)와 연결

된 작은 섬이 눈에 띈다. 여기에는 19세기에 세워진 응옥썬 사

전설 그 자체 호안끼엠 호수

당(Đền Ngọc Sơn)이 있다. ‘응옥썬’을 한자로 바꾸면 ‘옥산(玉 山)’으로, 섬 자체가 옥처럼 빛난다는 의미다. 응옥썬 사당은 13

세기 몽골 제국의 침략을 물리친 베트남의 영웅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와 학문과 교육을 상징하는 신인 문창제군(文昌帝 君)을 기리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눈길을 끄는 건 거대한 거북 두 마리를 박제한 것이다. 거북 한 마리는 호안끼엠 호수에서 1967년에 나타난 것이며, 한 마리는 2016년에 발견된 것이다. 이는 전설 속 거북과 호안끼엠 호수의 연관성을 상징적으로 나 타낸다.

• 주소: 59 P. Đinh Tiên Hoàng,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재미있는 볼거리 탕롱 수상인형극장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위치한 탕롱 수상인형극장(Nhà Hát

Múa Rối Thăng Long)은 베트남의 독창적인 수상 인형극을 관

람할 수 있는 장소이다. 물 위에서 펼쳐지는 인형극은 11세기부

터 시작된 베트남의 전통문화로, 당시 농부들은 홍수로 인해 농

사를 지을 수 없을 때 물 위에서 인형극을 공연하며 시간을 보

냈습니다. 이는 점차 독창적인 예술 형태로 발전했고, 오늘날에

는 베트남 전통 문화를 상징하는 공연 예술로 자리 잡았다.

인형극은 민속 설화, 농촌 생활을 주제로 하며 물을 무대로 삼아

인형을 조종하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한다. 공

연 내내 물 위에서 움직이는 인형과 베트남 악기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연은 베트남어로 진행되

지만, 시각적인 연출과 음악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

다. 시즌마다 공연 횟수가 다르지만, 보통 하루에 4~6회 일정이

있으며 50분 동안 진행된다.

• 주소: 57B P. Đinh Tiên Hoàng, Hàng Bạc, Hoàn Kiếm, Hà Nội

하노이의 유럽식 랜드마크 성 요셉 성당

성 요셉 성당(Nhà Thờ Lớn Hà Nội)은 1886년에 건립되었으

며,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성당으로 꼽힌다. 성당은 프

랑스 식민지 통치 시절, 가톨릭 신앙을 확산하기 위해 세워졌으

며, 고딕 양식의 대성당으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모델로

설계되었다. 웅장한 외관과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주말 미사에는 많은 현지인과

외국인 신도들이 참석한다. 미사 시간 중에는 성당 내부를 관광

목적으로 출입하는 것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일정을 확

인하는 것이 좋다.

성당은 하노이 구시가지와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위치해 접근

성이 뛰어나며, 하노이 여행의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꼽힌

다. 동남아에서 이국적인 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저녁이 되

면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 주소: 40 P. Nhà Chung,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저렴하게 기념품 쇼핑 동쑤언 시장

동쑤언 시장(Chợ Đồng Xuân)은 하노이 최대 규모의 전통 시

장이다. 이곳은 1889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하노이의 주요 상

업 및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에는 주로 신선한 농산

물과 생필품을 거래하는 장소였으나, 시간이 흐르며 의류, 전자

제품, 기념품 등 다양한 상품을 거래하는 종합 시장으로 발전했

다.

동쑤언 시장에 가면 하노이의 생생한 로컬 문화를 경험할 수 있

다. 시장 안은 좁은 통로와 상점들로 가득하며, 옷, 신발, 라탄 제

품, 견과류까지 없는 것이 없다. 다양한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

에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여행 기념품 쇼핑을 하기에도 제격

이다. 동쑤언 시장에서는 흥정이 필수로 처음 제시된 가격보다

20~30% 낮은 가격으로 협상하는 것이 좋다.

• 주소: 14 P. Đồng Xuân, Đồng Xuân, Hoàn Kiếm, Hà Nội

따 히엔 맥주거리, 활기찬 밤의 하노이

하노이 구시가지에서 활기찬 밤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는 바로 따 히엔 거리(Phố Tạ Hiện)이다. 맥줏집이 즐비해

있는 이곳은 일명 하노이 맥주거리로 불리기도 한다. 좁은 골목

을 따라 늘어선 맥줏집과 노천 테이블은 매일 저녁 사람들로 붐 빈다.

따 히엔 거리는 저녁 6시 이후부터 활기를 띠며, 밤 7시~8시쯤

많은 손님으로 붐빈다. 주말에는 인파가 몰리므로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곳은 현지 맥주와 함께 다양한 베

트남 음식을 맛보기에 좋은데, 주로 베트남식 BBQ를 즐기는 분

위기다. 저렴한 맥주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흥겨운 분위기는 하

노이 여행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따 히엔 거리는 36

거리 안에 위치해 있으므로, 주변의 전통 거리와 상점들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 주소: P. Tạ Hiện, Phố cổ Hà Nội, Hoàn Kiếm, Hà Nội

디자이너 빌 벤슬리의 목적이 있는 호텔

환경적,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호텔

필자는

그간 디자이너 빌 벤슬리의 호텔과 디자인을 여러 매

체에 소개해왔다. 지금까지는 빌 벤슬리의 여러 수상 경력

에 빛나는 특별한 건축물, 인테리어와 디자인 그리고 유니크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그를 소개했지만, 이번에는 환경적,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호텔 디자인의 선구자이자 열정적인 자

선가로서의 빌 벤슬리와 이 목적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호텔

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호사함은 죽었다. 침대에 머리를 올려놓기 위해 호화로운 호텔

을 설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 모든 호스피탈리티 프로젝트

는 목적과 불을 밝힐 촛불이 있어야 한다.” /출처: Bill Bensley’s ‘Sensible Sustainable Solutions’ 백서 (“Luxury is DEAD. There is no point in designing lavish hotels just to put heads on beds. - every hospitality project should

have a purpose and a candle to light.” /출처: Bill Bensley’s ‘Sensible Sustainable Solutions’ 백서)

지난 2020년 빌 벤슬리는 20가지의 합리적인 지속 가능한 솔

루션을 제안하고 있는 백서 ‘Sensible Sustainability Solutions’ 를 발행했다. ‘Build with a purpose, Operate Locally, Create Respectfully’ 등 3가지의 메인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 이 백서는

목적이 있는 호텔을 위해 이행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

시하고 현지 소싱을 하며 호텔을 지역 기반으로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연결을 실천하는 방법 그리고 최소한의 개입, 친환경적인 리노베이션, 에너지 소비의 최소화, 자연 환기 시스 템 등 사회와 환경을 위해 호텔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였다.

빌 벤슬리는 지난 30년간의 지속 가능한 호텔을 만들기 위해 그

가 배운 모든 것의 집합체인 이 백서를 그의 평생의 작품이라 말 한다. 그리고 그가 백서에서 제안하는 많은 부분들을 캄보디아

의 시엠립에 위치한 ‘신타 마니 앙코르 & 벤슬리 컬렉션 풀 빌라

(이하 신타 마니 앙코르)’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나씩 살펴보도

록 하자.

신타 마니 앙코르 & 벤슬리 컬렉션 풀 빌라

신타 마니 앙코르는 소외된 지역 사회의 청소년에게 훈련을 제

공하기 위한 호텔 학교를 갖춘 객실 작은 호텔로 시작하였다.

2012년 캄보디아의 사업가 소코운 찬프레다(Sokoun Chanpreda)

와 빌 벤슬리는 이 게스트하우스를 개조하여 전통적인 크메르

건축의 특징과 빌 벤슬리만의 매력적인 디자인이 고급스럽게 조

화된 객실 39개의 부티크 호텔로 변모시켰다. 이후 호텔의 건너

편에 위치한 신타 마니 쉑과 신타 마니 앙코르의 시그니처이기

도 한 풀 빌라 10채를 더 추가하여 2022년 총 객실 115개의 ‘신타

마니 앙코르 & 벤슬리 컬렉션 풀 빌라스’로 리브랜딩 되었다.

이곳의 호텔 학교는 신타 마니 재단의 설립으로 더욱 견고해졌

다. 호텔 수익금 5%가 재단의 운영비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곳에

위치한 ‘벤슬리 아웃사이더 갤러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벤슬리의 그림과 로컬 아티스트들의 작품의 판매 수익 또한 재단 운영비 로 활용된다. 종종 벤슬리는 모금을 위해 경매를 열어 그의 작품

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제 재단에서는 교육 외에도 보건, 의료, 직

접적인 원조,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빌 벤슬리의 지속 가능성 디자인의 정수를 담은 풀 빌라

특히 빌 벤슬리의 이름을 달고 있는 이곳의 풀 빌라는 빌 벤슬리

의 지속 가능성 디자인의 정수를 담고 있다. 먼저 객실의 양면에 큰 창을 설계하여 자연 채광이 충분히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

다. 이로써 낮에는 조명을 필요 없을 정도로 환하다. 또한 객실과

파우더룸 사이 천장이 뚫린 안뜰이 있어 자연 환기는 물론이며 에어컨 사용을 줄여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 풀 빌라의 테라스

에는 라운지 소파를 두고 루프탑 파티오에는 데이 베드 등 머물 고 싶은 야외 공간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플라스틱 프리나

① Shinta Mani Angkor ② 빌 벤슬리의 디자인 정수를 담은 풀빌라_01 ③ 빌 벤슬리의 디자인 정수를 담은 풀빌라_02 ④ 빌 벤슬리의 디자인 정수를 담은 풀빌라_03

다회용 어메니티는 이용은 물론이다. 요즘은 호텔 객실 키가 플라 스틱이 아닌 나무로 교체된 곳들이 많은데 이곳은 그럴 필요조차 없다. 쇠로 만들어진 열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TV를 켰을 때 첫 화면은 신타 마니 재단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과 벤슬리의 목소리와 함께 흘러나온다. 호텔의 웰컴 레터도 보통 의 호텔과는 다르다. 재단과 벤슬리의 갤러리가 먼저 소개되며 현 재 진행형인 프로젝트를 눈으로 직접 목격할 수 있도록 방문을 권

유한다. 지속 가능성을 위해 플라스틱 프리를 실천하고 있다는 것

을 강조하고 있지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준비될 수 있다

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풀 빌라에 배정된 섬세한

버틀러가 스무드하게 연결시켜준다.

‘벤슬리 버틀러’라 불리는 이곳의 세심한 버틀러 서비스는 풀빌라

에서의 숙박을 한층 더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 꽃잎 하나하나를

정성으로 띄어 만든 욕조는 이곳 버틀러 서비스의 시그니처이다.

이 밖에도 프라이빗 스파 트리트먼트를 위한 풀빌라 내 마사지 테

이블 설치 및 루프탑 파티오에서의 조식 서비스 등 고객의 취향에

맞게 정성스럽고 동시에 재빠르게 움직인다. 또한 이들은 지역 전

문가로 시엠립에 대한 밀도 높은 지식을 공유해 준다.

⑤ 업스케일 크메르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Kroya 레스토랑_02 ⑥ 전통적인 크메르 건축 양식과 벤슬리의 매력적인 디자인이 고급스럽게 조화된 앙코르 윙 ⑦ 풀빌라 버틀러 서비스_01

⑧ 호텔의 로고를 발견할 수 있는 바욘 윙의 수영장

이처럼 신타 마니 앙코르 & 벤슬리 컬렉션 풀 빌라스는 호텔로

서의 역할을 넘어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재단 활동을 통해 지금까

지 수많은 상과 찬사를 받고 있으며, 또한 사회적, 환경적으로 긍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글 쓰는

호텔리어· 에이프릴

SPONSOR LIST | 후원자 목록

한인회

발전기금·재난기금·장학금 후원내역 공지 (2023~2024년도

공지)

한인회가 더 큰 공익사업을 펴 나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노이한인회는 취약계층 지원 및 나눔을 통해서 더 건강한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일시 내역 입금 /지출(VND)

1/6 격리승무원,의약품,구호품배송 973,000

1/7 하대웅 5,000,000

1/20 조한덕 2,000,000

1/21

2/15 구호격리품배송/10세트 구입 4,835,000

2/16 이준호 2,000,000

2/25 4차 재난지원금 지급 80,000,000

3/17 5차 재난지원금 지급 90,000,000

5/14 CLARK/김범진 1,000,000

5/20 재난지원금 지급 40,000,000

8/24 최소연 1,000,000

10/14 재난지원금 지급 20,000,000

12/23 나누고가게 후원 20,000,000

2/10 재난지원금 지급(의료비 지원) 34,000,000

2/10 재난지원금 지급 (장례비 지원) 12,700,000

3/10

재난지원금 지급 20,000,000

3/23 재난지원금 지급 20,000,000

8/21

재난지원금 지급 20,000,000

8/25 LG이노텍 83,333,333

8/29 민주평통 하노이 지회 20,000,000

1/08 재난지원금 지급

2/29 재난지원금 지급

6/4 재난지원금

6/7

6/13 재난지원금 지급

11/1

12/23

3/31 신풍제약 18,181,818

5/11 WSI/김균수부회장 50,000,000 5/11 작은음악회 현장후원 4,132,000 8/29 한베가족협회 후원 지급 80,000,000

11/30 HTC TECH 장학후원금 200,000,000 11/30 한국국제학교 장학금 후원금 지급 200,000,000

12/7 나누고 가게 후원 입금 100,000,000

12/8 한국국제학교 장학금 후원금 지급 82,492000

2/19 한베자녀 한국문화 투어 후원 10,000,000

3/7 한베문화교류센터/한꿈장학금 10,000,000

12/23 나누고가게 100,000,000

한인회

발전기금

일시 내용 입금 /지출(VND)

4/1 정기후원 / 장은숙 500,000 정기후원 / 이호창 200,000

5/20 작은음악회행사 감사 후원 1,000,000

5/30 박인경 20,000,000

6/3 하나유치원 2,000,000

6/4 정기후원 / 장은숙 500,000

6/4 정기후원 / 이호창 200,000

6/7 한인회 발전기금 / 김경철 2,000,000

6/13 연세글로벌 AMP동우회 100,000,000

6/13 사이버대 추천 후원 / 이정호 1,000,000

8/11 하나유차원 2,000,000

8/15 정기후원 배민서, 배민준 2,000,000

9/1 하나유치원 2,000,000

9/4

9/4

9/21

정기후원 / 이호창 200,000

정기후원 / 장은숙 500,000

정기후원 배민준 1,000,000

9/21 정기후원 배민서 1,000,000

9/21 하나유치원 2,000,000

10/31

12/4

12/4

정기후원 / 장은숙 500,000

정기후원 이호창 200,000

정기후원 / 장은숙 500,000

창단 10주년 맞은 ‘하노이 한인여성합창단’

합창, 소리를 통해 마음을 모아가는 아름다운 화합의 과정

광복 70주년 국민대합창 공연 출연… 아오자이 차림으로 각광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은 2014년 6월에 출범식을 갖고 활동하

기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의

출범부터 시작해 10년의 기간동안 여성합창단을 이끌어 온 하희

선 단장으로부터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의 풀스토리를 들어보았

다. /최소연 객원기자

하노이에서 오래 거주한 하노이 교민이라면 지난 10년간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의 활약을 많이 보아 왔는데요, 하노이 한인 여성 합창단이 어떻게 출범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 들려주세 요.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은 2014년 6월 19일 당시 고상구 한인 회장님을 모시고 출범식을 거행하면서 첫 출발을 했답니다. 그

때 당시에는 하노이 한인사회에 ‘하주찬’이라는 남성합창단만

있었고 여성합창단은 없었는데요, 저는 한인회 여성부회장으로

서 가정도 여성들의 마음이 밝고 행복하며 함께 화합하고 결속

력을 다져야 잘 되는 것처럼 우리 하노이 한인사회에도 남성합 창단만이 아니라 여성합창단도 꼭 필요하다고 고상구 한인회장

님을 설득했어요. 출범 3개월만에 ‘하주찬’ 10주년 공연 때 찬조

출연한 것이 여성합창단의 첫 공연이었어요. 그 공연을 보시고 고상구 한인회장님이 여성합창단을 적극 후원해주시기로 결정 하신 거죠.

듣고 보니 정말 그러네요. 지금은 하노이 교민사회가 많이 커졌고

다양해졌지만 10년 전 하노이 교민사회는 규모가 더 작아서 더 가 족 같았던 것 같아요. 모두 원가족과 멀리 떨어져 해외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해내야 하는 외로운 처지에 가끔 교민 행사 때마다 듣는

하희선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 단장

교민합창단의 공연을 보며 위로와 용기를 얻곤 했었어요.

그게 합창의 의미랍니다. 합창은 서로의 소리를 모아 하모니를

완성해 나가는 활동이잖아요. 실제로 해 보면 우리 사회의 작은

축소판 같아요. 각자 음역대가 다른데 자기가 낼 수 있는 음역대

하고 완전히 다른 소리는 만들어낼 수가 없잖아요. 자신의 음역

대 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면서 동시에 다른 사

람들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해요. 그러면서 화음도 맞추고 박자도

맞추고 가사의 의미도 살려야 해요. 지휘자를 믿고 따르면서 자

신감을 갖고 전체를 위해 최선을 다해 기여해야 해요. 너무 혼자

튀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너무 소극적으로 굴어도 안되고요.

합창단은 함께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에서 공동체마다 없어서는

안되는 상징적인 모임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군요.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은 하노이 어린이 합창단과 함

께 공연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엄마들이 있는 곳에 아이들이 있는 건 자연스러운 모습이지요.

합창단을 꾸려보면 정말 ‘조화’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어요. 모든 순간에 전문가와 일반인, 어른과 아이, 다양한 배

경을 가진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정말 화합을 이루어 내야만 완

성이 되거든요. 많은 경우 아이들은 어른들을 연결해주는 역할 을 하고 어른들에게 동기부여와 활력을 일으켜 주곤 하지요. 아

이들과 함께해서 빛났던 순간이 많았어요.

10년간 많은 공연을 해왔을텐데 그 중에 가장 뜻 깊었던 공연은 언

제였나요?

뜻 깊었던 순간은 너무 많았지요. 8.15 광복절마다 예술의 전당

에서 재외동포합창단 일원으로 4년 연속 참여했습니다. 그 중

에서 첫무대였던 광복 70주년 국민대합창 공연은 정말 잊지 못 해요. 창단한 지 얼마 안되어 너무 큰 무대에 참여하게 되어서

저희는 베트남에 많이 피는 꽃색깔을 따서 보라빛 옷을 맞춰 입 었어요. 유튜브에서 <재외동포합창단, 그리운 금강산>이라고 검 색하면 당시 공연한 모습 보실 수 있어요.

정말 감동적이네요. 유튜브에서 꼭 찾아볼게요. 하노이 교민 한 사

람으로서 재외교민을 대표해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원은 현재 몇 명이고 향후 계

획은 어떻게 되나요?

우리 합창단 인원은 적을 때는 20여명, 많을 때는 40여명 유동 적이에요. 사실 합창단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때마다 상

황에 맞춰서 소규모로 활동을 하다가 공연이 있으면 더 모집을

하기도 하고 그렇게 활동하고 있어요. 지금은 김윤지 소프라노

가 지휘를 맡고 있고 이번 12월 8일 송년의 밤 우정의 거리 축 제 때 10주년을 기념해서 공연을 할 예정이에요. 저는 10주년

기념 공연을 마지막으로 단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 이후 일정

은 지금 열려 있답니다. 또 좋은 계획 생기면 한인소식지에 공지 해드리겠습니다.

네. 저도 교민의 한 사람으로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의 시즌 2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오늘 장시간 좋은 이야기 나눠 주셔서 감사 합니다.

한인소식지에서 잊지 않고 우리 여성합창단을 챙겨 주셔서 감 사드려요.

긴장을 많이 했었어요. 올림픽 상암경기장에서 해외에 거주하 는 13개의 다른 나라 동포들과 함께 베트남 대표로 무대에 올랐 거든요. 관객이 수 만명이나 되었고 KBS에서 방송도 했었고요, 박근혜 대통령, 김연아를 비롯해 유명한 사람들과 함께 대한민 국 국민의 작은 조각으로 참여해 한목소리로 노래하는 순간 정 말 뭉클하고 감동적이었어요. 그때도 물론 어린이 합창단과 함 께 해서 더 뜻 깊었고요. 아이들에게 귀여운 아오자이를 입히고

참 소 식

코참,

KOCHAM SECRETARIAT

Add : 13F, Charmvit Tower, 117 Tran Day Hung, Cau Giay, Hanoi

Tel : (84 24) 3555 3341 E-mail : info@kochamvietnam.com

Website : kochamvietnam.com

지난 12월 6일,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이하 코참)는 주베트

남 대한민국 대사관(이하 한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2024년 더불

어 함께, 한국 CSR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 대사관 대강당에서 열린 금번 행사에는 최영삼 한국 대사

와 코참의 홍선 회장을 비롯하여, 베트남 외교부 지방외무국의

NGUYEN NHU HIEU 국장, 정책개발아카데미의 NGUYEN THI

HANH VAN 부총장 등 주요 인사와 한국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베트남의 외교부, 지방외무국, 공안부, 상공부, 기획투자부, 노동 보훈사회부, 농업농촌개발부, 하노이시인민위원회, 꽝찌성외무국

등 9개 정부 부처에서 총 106명의 장학생들을 엄선하여 추천했으

며, 삼성전자베트남, 신한베트남은행, 우리은행베트남, 대우건설

THT 등 45개의 한국 기업 및 단체에서 각각 매칭된 베트남 학생

들을 위해 총 10억 6천만동(VND)의 장학 기금을 전달했다.

홍선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업은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경제적

주체에 그치지 않고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주체로서

의 역할을 중요하게 인식함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전하고,

라는 베트남 속담을 들어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선한 영향력

을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영삼 대사는 ‘Dĩ bất biến, ứng vạn biến’이라는 호치민

주석과 김구 선생의 명언을 들어 양국을 둘러싼 모든 변화에 대

응해야 한다고 말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베트남 정부가 지

원하는 선순환 구조로 투자와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

서, ‘정부와 기업, 학생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공동의 노력을 다하

면 양국 미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환영사를 밝혔다.

베트남 외교부 지방외무국의 NGUYEN NHU HIEU 국장은 ‘CSR

행사가 가져온 큰 격려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베트

남 외교부는 한국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 지원, 동행함으로

가장 유리한 여건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과거 CSR 행사에서 장학금을 받았던 학

생이 한국 기업에 취업한 후 소감을 밝히는 특별한 시간이 주어 졌다. VNU 대학생 인턴으로 지난해에 코참에서 근무 중 본 CSR

행사 장학금을 수여받기도 했던 Dinh Van Hung 군은 졸업 후 같

은 무대에 서서 후배들에게 ‘힘든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로 참석자들에게 감동 을 전했다. /By 이승한 코참 편집장

2024년 12월 18일 오후 롯데호텔하노이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제

16대 코참 회장 선거에서 희성전자 고태연 법인장이 당선돼 2025

년 1월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공시한 선거 일정에 따라 지난

11월 25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고태연 하이퐁코참 회장(기호 1 번), 장순봉 상임부회장(기호 2번), 홍선 제15대 회장(기호 3번) 등

세 명의 후보자는 선관위의 입회 하에 11월 28일 공정선거 서약

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했다.

앞서 10월에 열렸던 2024년 제3분기 운영위원회와 임시총회를

통해 개정된 현 정관(10월 31일 시행)에 의하면, 제16대 코참 회장

선출 과정부터는 기존의 운영위원 이외에도 6개의 지역 코참에

서 선출된 총 30명의 특별선거인단이 회장 선출권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125명의 운영위원과 특별선거인 29명 등 총 154명이

선거인단으로 확정되었다.

선거 당일 출석한 선거인은 총 131명이었으며, 그중 71표를 획득

한 고태연 후보가 제16대 코참 회장에 당선되었다. 고태연 당선

인은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사무국을 통해 기업들을 더 활발

하게 지원하고 하노이와 지역이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단단한 코

참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고태연 신임 회장이 정견 발표를 통해 공약한 슬로건은 ▲’함께’

하는 플랫폼/멘토링/네트워킹, ▲’더’ 구체적인 정책 협력과 체계

적인 사회 공헌, ▲사무국과 코참을 ‘강하게’ 등 세 가지였다.

이날 코참은 회장 선출에 이어 2024년 4/4분기 운영위원회를 열 고 각종 활동 보고와

보고 등을 실시했으며, 5명의 상임부회 장을 비롯하여 올 한 해 코참을 위해 특별히 기여한 운영위원들,

제16대 코참 회장에 고태연 희성전자 법인장

그리고 귀임하게 되는 운영위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감사패를 전

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정만 운영위원(코참 골프대회 전원지급 모자 및 사무국용 대

형 TV 기증), △이래근 운영위원(코참 앱 개발 무상 지원), △최영 규 운영위원(코참 사무국 정기 방역 서비스 무상 제공), △연합코 참 김형모 상임부회장, △재무예산 소진욱 상임부회장, △대외협 력 안국진 상임부회장, △정책개발 윤휘 상임부회장, △기업지원 장순봉 상임부회장, △박창오 재무위원, △조한규 감사, △안성빈 운영위원, △안재성 운영위원, △이상철 운영위원, △이원석 운영

위원, △이재훈 운영위원, △진사은 운영위원 등 이상 16명

한편, 홍선 회장(제15대)과 고태연 회장(제16대)의 이취임식은 1 월 15일에 열리는 2025년 코참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By 이승 한 코참 편집장

모성의 보편적 정서로 공감 확산의 잠재력 기대

베트남과 한국이 협력해 영화 ‘이쁜 우리 엄마’를 제작하기로 협의했

다. 12월 9일 오후 하노이에서 영화 ‘이쁜 우리 엄마’ 제작 발표회 및 협력을 위한 프로젝트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 작품은 베트남 감독 딘 뚜언부(Dinh Tuan Vu)와 한국 유철용 감독이 합작한 베트남과 한국의 합작영화이다.

‘이쁜 우리 엄마’는 한국과 베트나밍 공동제작하는 다분히 실험적인

영화로 양국의 문화, 예술, 미디어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SJ월드

컴퍼니, BC픽처스, 티엔퐁 주식회사가 협력에 나섰다.

베트남과 한국 영화 제작자 간의 협력은 또한 양국 간의 문화 교류

를 촉진과 외교 관계 발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동시에

베트남 문화를 고양하고, 점차 아시아 및 세계 영화와 조화를 이루

는 현대적이고 발전된 형식의 영화를 지향한다.

Tien Phong 합작회사 이사회 의장인 Mr. Bui Van Phuong은 영 화 프로젝트 “My Beautiful Mother”가 영화 예술 작품일 뿐만 아니 라 문화의 연결과 공유, 고귀한 인간에 대한 존경의 상징이라고 말 했다. 영화는 신성한 모성과 희생,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가족과 삶에 대한 심오한 메시지를 던진다.

“양측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쁜 우리 엄마’는 경험이 풍부한 유철 용 감독과 딘 뚜안 부 감독의 참여로 베트남과 한국 시장에서 성공

을 기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본 영화가 전 세계 관객에게 공감

을 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Bui Van Phuong 씨는 말했다.

SJ월드컴퍼니에 대해 정민우 대표는 베트남을 선택한 이유는 훌륭 한 감독들이 많고, 평판이 좋고 수준 높은 영화미디어 회사가 많기 때문이라고 논평했다. 특히 정민우 대표는 베트남 배우들의 영화적 감수성과 잠재력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영화 ‘아름다운 나의 어머니’는 순수 베트남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국

작가가 만든 작품이다. 작가는 항구 도시 하이퐁을 배경으로 모성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려내기 위해 베트남 사람들의 문화와 관

습 등을 세심하게 조사했다고 한다. /한인소식 편집국

민주평통 하노이지회 제 5회 주니어평통 해단식 성료

지난달 20일 제21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베트남협의회 하노이

지회에서는 제 5기 주니어평통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은 한 해 동

안 열심히 활동해 준 주니어평통 단원들과 김유호 주니어평통 단장,

장호승 총영사, 임동섭 민주평통 하노이지회 지회장, 민용옥 간사

등 교민사회 내외빈을 모시고 재베트남 한국대사관 강당에 모여 성

대하게 이루어졌다. 민주평통에서는 주니어평통 단원들을 위해 2개

의 통일강연도 마련하였다. KISH의 김영한 교사가 준비한 “평화로

나아가는 길”과 위준석 공사참사관의 “한.베 관계의 어제와 오늘, 그 리고 내일”이라는 강연은 주니어평통 단원으로 활동한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자리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이어서 단원들이 만든 KISH통 일 브이로그와 제 5기 주니어평통 활동영상을 시청하였다. 끝으로 표창장 수여와 단기 회수식을 가졌고 단체사진으로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이날 특별히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협의회의 김옥태 간사 님이 인솔한 청소년 연수단이 함께하였다. /편집국

베트남 청각장애 청소년들과

지난 11월 24일, 하노이에 위치한 청각장애 대안학교 C5의 학생

44명과 교사 5명, 그리고 하노이 한인성당 학생 20명과 교사 5명이

특별한 문화교류 시간을 보냈다. 이번 교류는 지난달에 이어 하노이

한인성당이 후원한 양국 학생들의 두 번째 교류 프로그램으로, 하노

이 민족학 박물관에서 진행되었다. 먼저 민족학 박물관을 처음 방문 한 대부분의 C5 학생들을 위해 전문 베트남 수어 통역사를 초대하

여 박물관 가이드와 함께 베트남 54개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수어 로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후가 되어 양국 학생들은 다섯 개

팀으로 나뉘어 박물관 곳곳을 다니며 전시물을 찾아 사진 찍기, 베 트남 수어 포즈 배우기, 한국관에서 한복 입어 보기,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최초의 교류를 다룬 영상 탐구하기 등 다양한 미션 프로그램

을 수행했다.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바쁘게 움직이는 손길 속에

서 장애와 국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에게 필요한 커리큘럼을 교육하고 있는 베트남의 비인가 대안학교 입니다. 아이들의 장학금 및 수업에 필요한 기자재 등의 후원에 관 심있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엔젤스헤이븐 최유리 지부장 0964410854)

홈페이지 http://hanoischool.net/

“지구를 지키는 실천, 나눔과 교환이 한 자리에!”

2024년 아나바다 장터,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

2024년 11월 14일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가 주최하는 [2024 KISH 초등 아나바다 장터]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체육관에

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아나바다 장터는 자원을 절약하고 환

경을 보호하며, 교내외 지역 사회 구성원 간의 나눔과 교환 문화를 촉

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양한 물품들이 교환·판매되었으며 알

찬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인숙 하노이한국국제학교장은

행사장을 직접 찾아서 학생들을 격려하였으며, “아나바다 장터는 단

순한 중고 물품 거래의 장을 넘어,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의

식을 높이고 학생들간의 소통을 확대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전했습

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였지만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적

극적인 참여로 장터가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물품 판매금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학교 발전 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나 바다 장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서 협력의 가치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초등 진광현

제1호 재외학교 발명교실 설치, 글로벌 발명교육 시작!

한국발명진흥회와 발명교육 확산에 적극 협력할 것

지난 11월 22일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황철주)와 하노이한국국제학 교(교장 이인숙)는 재외 한국학생들의 발명교육을 지원하는 ‘재외학

교 발명교실’ 운영에 대한 업무 확약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그동안 한

국발명진흥회는 발명교육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베트남, 중국, 필리핀의 재외한국학교에 2022년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 해 실시간 쌍방향 코티칭의 방법으로 SW, AI 등 디지털 융합 발명교 육을 제공해 왔었다.

지난 3년 동안 발명교육 지원을 통해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은 발명과 지식재산에 대해 많은 관심과 높은 만족도를 보여 왔었다. 34개 재외한국학교 중에서 최초로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 설치되는 ‘재외학교 발명교실’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상상하는 모든 것들이 현실이 되는 시기에 발명 교육의 확산과 지식재산 가치를 증진하여 발명 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업무확약을 통 해 한국발명진흥회와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창의.발명교육 프로 그램 운용 △발명교육의 질적 향상 △발명교육 확산 등에 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재외에 있는 한국학교 중 가장 큰 규모로 발 명과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 발명교육지원에 대한 수요가 가 장 많은 학교로 이번에 설치되는 제1호 ‘재외학교 발명교실’을 통해 서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발명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 었다. /중등 김형서

삼성전자, 아이마루 기증… 학생

최신기술 학습 기회로 미래 인재로의 성장발판 마련

삼성전자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컴퓨터실을 첨단 아이마루로 리모델링하여 기

증했습니다.

이번 아이마루는 학생들이 AI와 SW 기술을 쉽게 접하고, 이를 활용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해 창의적 문제해결과 협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론과 실습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 공간에서는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AI 알고리즘 개발과 같은 필수 미래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프

로젝트 기반 학습(PBL)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이인숙 교장은 “삼성전자의 기부로 학생들이 최

신 기술에 대한 접근성과 학습 기회를 얻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이번 아이마루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잠재력을 발견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사회에 기여하고, 교육 분

야에서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 습니다.

이번 기증을 통해 삼성전자와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미래의 인재들

이 AI와 SW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전 정신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초등 과학정보부 장준익

초등 6학년 ‘하롱베이’로 수학여행을 가다

사회, 자연, 문화 등 직접 체험하며 견문 넓혀

2024년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하노이한국국제학

교 6학년 학생들이 하롱베이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사회과 교

육과정과 연계하여 사회, 자연,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고자 계획되었다.

1일차에는 썬월드 드래곤파크를 방문해 친구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즐기며 우정을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레크리에이션

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재능과 꿈을 선보이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

졌다.

2일차에는 ‘옥토퍼스’ 크루즈를 타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롱

베이를 탐방했다. 특히 석회암 지형과 석화암 동굴로 유명한 승솟동

굴과 원숭이섬(항루언)을 방문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느꼈다.

베트남어로 ‘놀랍다’는 뜻을 가진 승솟동굴은 바닷물과 용암이 만나

형성된 독특한 동굴로,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 석순, 석주가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독도수호중점학교 활동의 일환으로 썬월

드, 승솟동굴, 크루즈 등 다양한 장소에서 독도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태극기와 베트남 국기를 손에 들고 대한민국 독

도가 고유

대한 경 각심을 전했다.

여행에

에 배운 석회암 지형을 직접 보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친 구들과 놀이기구를 신나게 탄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긍정 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이인숙 교장은 “6학년 학생들이 살아 있는 경험 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자 이번 수학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학생들이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협동심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시야를 넓히고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초등 나준엽

듀이스쿨, 2025설 뗏마켓(TET Market) 개최

80여개 전통놀이・먹거리부스・한복과 아오자이 패션쇼

듀이 스쿨(The Dewey Schools)이 1월 11일 토요일 대규모 ‘2025

뗏마켓(Tet Market)’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뗏마켓 행사는 1500명이 넘는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참여

할 예정이며, 약 80여개의 전통놀이 , 먹을거리 부스가 세워질

예정이다. 또한 각종 공연단이 듀이스쿨 마당과 축구장 무대를

듀이스쿨, 2025 윈터콘서트 개최

전교생이 함께 만든 겨울 뮤지컬 무대

듀이스쿨이 전교생이 참여한 초대형 뮤지컬 <2025 듀이 윈터콘

서트>를 개최했다. 1000석이 넘는 대형 규모의 강당을 자랑하는

듀이스쿨은 이번 윈터콘서트에 유명 프로듀서를 초빙하여 유래

없는 볼거리 가득한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듀이스쿨은 매년 겨울,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학교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윈터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특별히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뮤지컬을 준비하여 더욱 큰 기대를 모았다.

[RAY’S HOPE]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Christmas Melody],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 ], [Wipe Out], [Happy], [Believer] 등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를 담고 있으 며, 학생들은 다양한 역할을 맡아 열정적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 히, 방송 무대 연출 전문가들이 참여한 특수 효과는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5학년 학생들은 “뮤지컬 연습 기간 동안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 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 무대에

서서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니 뿌듯하고 기뻤다”고 저마다 소감

가득 채워 흥미를 돋우고, 음식문화축제를 방불케 하는 한국과

미국, 영국, 베트남 등 각국의 전통음식들로 그 어느때보다 즐겁

고 활기찬 대규모 뗏마켓이 될 것이다.

또한 외국인들을 위한 한복 체험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여 외국

인들에게 한복을 입어보게 하고, ‘2025 한복&아오자이 패션쇼’를

개최하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아름다운 한복과 아오자이의 자

태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절정은 6 - 9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듀이스쿨 자체

내의 사물놀이패 공연이다. 한국인, 베트남인을 비롯하여 여러

국적의 외국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한국의 전통 사물놀이 공연을

즐길 수 윷놀이 대회, 제기차기, 림보 경기 등 한국 민속 전통 게 임 대회를 개최하고 경품을 지급하여 신나는 뗏마켓이 될 수 있

도록 할 것이다.

데이빗 중등 교장은 “듀이스쿨의 학부모 학생들이 이번 뗏마켓 을 계기로 전통 놀이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을 밝혔다.

이번 윈터콘서트를 위해 전교생이 지난 한달 동안 뮤지컬 배우 들의 지도를 받아 열심히 연습해 왔다. 매해, 듀이스쿨의 윈터콘 서트는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 회가 되었으며, 학교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 하고 있다.

KGS국제학교 학생회 주관 창의미디어 축제 운영

‘자율동아리 발표’와 KGS Got Talent 행사 개최

KGS국제학교(교장 이상화)는 학생회 주관의 창의미디어 축제

가 12월 13일 Coocking Day를 시작으로 자율동아리 발표회, Got

Talent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13일에 진행된 Coocking Day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반별로 준비

한 레시피와 재료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손맛이 듬뿍 담 긴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떡볶이 컵밥 같은 대중적인 한국

음식은 물론 해외의 여러 메뉴 및 스낵 종류의 디저트까지 풍성 한 메뉴를 선보이며 심사위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6일에는 ‘자율동아리 발표대회’와 KGS Got Talent 행사가 개최 되었다. 학생들은 각 동아리 활동의 주제, 과정, 결과를 발표했다.

인문 사회분야부터 과학 컴퓨터 예체능 분야까지 다양한 영역의

28 동아리가 참여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 같은 날 오후에는 7

층 강당에서 KGS Got Talent 행사가 개최되었다. 자신들이 지닌

예술적 감각과 열정을 춤과 노래 및 밴드연주로 발산하며 진행

되는 KGS Got Talent에는 13팀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닦아온

실력 및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학생들 앞에서 마음껏 표현했다.

특히 댄스와 밴드 부문에 참가한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화 KGS 국제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재능을 표현하

고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숨겨진 재

능이 발휘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라고 강조하며 학생과 교사가 다함께 즐거운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자료제공 KGS 국제학교

KGS 하노이 마약근절 연간 캠페인 ‘No Exit’

베트남 약물환자 재활센터에서 봉사활동 진행

KGS 학생들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마약근절 ‘No Exit’ 캠페인을

2024년 9월부터 꾸준히 활동해 왔다. No Exit’ 캠페인은 마약 심각

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범죄를 예방하고자 전 세계

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KGS 국제학교의 ‘No Exit’ 봉사활동은 롯

데 서호, 문묘에서 약물 환자 재활센터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Trun Tâm Aquila(대표 : Nam Quốc Trung

목사)의 10명의 직원과 KGS 국제학교의 박찬영, 조서연, 최서아, 성민서 학생이 함께 참여하였다. 기존의 방식과 달리 캠페인으 로 그치지 않고, 작년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약 회복센터 Trun

Tâm Aquila와 협력하여 4개월에 걸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

하였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KGS 학생들은 센터 내에 입원실 및 건물 주변청소, 소독, 정리정돈, 식사제공, 생활용품 기부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하면서 마약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약 중독시 회복의 골든타임이 있다고 한다. 마약에서 벗어나 새

로운

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예방이다.

현재 베트남은 18~35세 마약중독자가 26만여 명으로 추산되나 18세 이하 청소년에 대한 마약 통계 수치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심 각한 상황이다. 실제 하노이에 거주하는 청소년은 마약캔디, 약물 오남용, 해피풍선, 마약젤리, 초콜릿 등에 쉽게 노출되어 있어 예 방 교육과 함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자료제공· KGS 국제학교.

굿네이버스 베트남, 4개 성 ‘아동 역량 개발 축제’ 개최

부스 운영

굿네이버스 베트남(박동철 대표)는 지난 11월 23~24일 하노이시 바

비군에서 4개 성(하장, 호아빈, 뚜옌꽝, 타인호아) 학생 약 300명을

초대해 ‘아동 역량 개발 축제; 아이들은 미래를 위해 행동합니다’ 행

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아동 역량 개발 클럽(YDC)’과 ‘미래를 위한 아이들의 행

동 클럽(CAF)’ 회원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직접 소개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한편, 학생들은 ‘게임 중독과 예방’, ‘학교 폭력 예방’, ‘환경 보호’, ‘안 전한 SNS 관계 맺기’, ‘청소년기 건강한 사랑’, ‘친환경 학교 만들기’ 등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 했습니다.

특히, CAF 워크숍에서는 글로벌 이슈와 학생들이 자신과 지역 사회 를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되돌아보고, 클 럽 활동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습 니다.

호아빈성 지역 행사에 참여한 응우옌 투 후옌 학생은 “학생 주도 행

사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부스마다 창의적이고 흥미로

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Hợp Hòa 중학교 티 투 흐엉 교장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 교육

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활

동하며 서로 배워가는 모습이 제일 감동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지역 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의 잠재력 을 개발하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 획입니다.

한편,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2015년부터 어린이 역량 개발 클럽 (YDC)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생활 기술을 익히고 재능을 발휘할 기회 를 제공해 왔습니다. CAF 프로젝트는 리더십과 프로젝트 기획 능력 을 키우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위한 나눔에 동참하 고자 하는 한인 및 소상공인, 기업은 굿네이버스 베트남(0379 400 318)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료· 굿네이버스 베트남

‘어디 중고 컴퓨터 몇 대 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 특수학교 선생님의 한 마디, 이게 <해피핸즈 프로젝트>의 시작이

었다. 베트남 교육부의 커리큘럼에 따라 특수학교의 장애 학생들도

컴퓨터 수업을 해야 하지만, 많은 특수학교의 컴퓨터 교실에는 컴퓨

터가 없었다. 이에 엔젤스헤이븐 베트남지부는 베트남에 있는 한국

인들이 운영하는 회사나 한인 가정에서 중고 컴퓨터를 기증받아 컴

퓨터가 절실히 필요한 곳에 기증하는 활동, 일명 <해피핸즈 프로젝트

>를 기획했다. 하노이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중고장터 ‘나누

고 가게’에서 한인들에게 컴퓨터를 모아주는 일을 함께 하고, 한국 사

회적기업 ‘리맨REMANn’의 베트남 법인에서 기기 수거 및 수리 등

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1월 22일, 하노이 동아잉 지역의 빙밍 특수학교의 ‘컴

퓨터 없는 컴퓨터 교실’에도 드디어 컴퓨터가 채워졌다. 여느 컴퓨터

교실처럼 고사양의 새 데스크탑 대신 다양한 로고와 성능의 중고 노

트북뿐이었지만, 화려한 행사 현수막 대신 선생님들이 초록 칠판위

에 분필로 알록달록 써놓은 개강식 글씨뿐이었지만 이 컴퓨터 교실

에는 분명 다른 곳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었다.

청각장애가 있는 10여명의 대표 학생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전원을

켜고 마우스 위에 손을 얹었다. 이미 컴퓨터를 접해 본 아이들은 쉽게

동작을 이어갔지만,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껌뻑껌뻑 멈춰진 바탕

화면을 한참이고 쳐다봤다. 담임 선생님이 교실을 돌아다니며 아이

들에게 Word 프로그램을 켜게끔 안내했고, 다이(Dai) 교장 선생님은 한 아이의 옆에 앉아 차분하게 지켜보았다. 그때 오늘 제일 신이 난

항(Hang)교감 선생님이 빨간 아오자이 자락을 휘날리며 교실 앞으 로 뛰어나갔다.

선생님들은 ‘지난 10여 년간 학교에서 꿈꿔온 것이 드디어 이루어졌 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 컴퓨터 전문 교사는 없지만, 내일부터 당장 교감선생님이 아이들을 가르칠 거라 했다. 누군가에게 필요 없 는 자원이 정말로 잘 쓸 수 있는 곳에 연결된 것이 특별한 요인이었 다. 베트남에서 봐온 그 어떤 화려한 컴퓨터 교실보다 더 빛나는 컴퓨 터 교실이었다.

* 빙밍 초등학교 컴퓨터교실에는 ‘하이트진로(HiteJinro) 베트남 법 인’ 포함, 교민들이 기증한 노트북 13대와 데스크탑 1대 등이 전달되 었습니다. 중고 컴퓨터를 기증해줄 한국 기업과 개인의 연락을 기다 립니다. (엔젤스헤이븐 베트남지부 최유리지부장 0964410854)

자율방범 봉사업소란? 한인 밀집 거주지역 중심으로

감상

이 작품은 ‘겨울 들녘’에서 볼 수 있는 ‘낟알’, ‘둠벙’, ‘허수아비’를 통해 사

랑으로 인해 괴로움과 슬픔, 아픔 등 삶의 고뇌를 겪게 된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고자 하는 화자의 태도가 드러나 있다. 시적 공간인 ‘겨울

들녘’은 빈 공간이지만, 그 모습 자체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깨 달은 주는 자연의 공간이다. 화자는 역설적 표현을 통해 사랑의 고통과

이별의 슬픔, 그리움의 아픔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삶의 태도를 제시하며

사랑의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하고 있다. /권순진 시인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노이 116

하노이의 꽃보다 할배

함런산과 서호 산책하는 수요산악회

강 희 엽 ㅣ한인회 홍보편집위원장

새벽잠이

없는 나는 오늘도 4시 30분 기상하여 거실로 나와 습관적으로 티비의 스위치를 누르고 담배를 하나 물고 베 란다로 나갔다. 요즘(21/11/2024) 새벽에는 날씨가 쌀쌀하여 한 국인이 살아가는 데 최적이다. 밖을 내다보니 아직 불을 켠 집은

거의 없다. 그야말로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하노이 그 자체다.

밤에서 새벽으로 오는 이 고요함은 내가 즐기는 시간이다. 아무

런 소리도 들리지 않고 오직 나 혼자만이 새벽의 미망(迷妄)에

서 벗어나 득도(得度) 한 승려처럼 마음이 한결 부드럽다. 그러

나 이럴 때 항상 끊임없이 떠 오르는 잔상, 이제는 하늘나라에

가 있는 아내의 생각이다. 그녀의 회상은 좋았던 기억보다 항상, 언제나 내가 잘못해 준 기억만 떠오른다. 사이가 좋지 않았던 그

녀에게 미안함이 묻어 나오는 모양이다. 그래, 이승에서 평생 고

생만 하고 살았으니, 이제는 모든 것을 잊고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려므나.

잠시의 부질 없는 망상을 떨쳐 버리고 안으로 들어와 티비를 보

니 YOUTUBE에서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었다. 탤런트 이순재(1934년생), 신구(1936년생), 박근형(1940 년생). 백일섭(1944년생), 김용건(1946년생) 들이 외국 여행을

하며 그 에피소드를 주로 방영하는 프로다.

60년 이상 배우라는 직업에 매달려, 또 당시는 외국에 나가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이 떼 지어 유럽을 여행

한다는 것이 깨나 파격적인 일이라 자주 보던 중이다. 이제 나이 가 들어 행동은 굼뜨고 빠릿빠릿하지는 못하나 마음만은 청춘

인 이들을 보면서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아 미소가 저절로 떠오른

다. 비록 막내인 김용건씨가 나보다 세 살 위이지만, 이들은 거의

나와 같은 세대를 살아 온 사람들이다.

민족의 비극인 한국전쟁, 자유당 독재정권, 419의거, 516 군사 쿠

데타, 박정희의 독재, 1026 사건, 또다시 전두환의 독재... 참으로

불쌍한 세대이다. 보릿고개도 겪어보고, 초등학교 다닐 때 점심

도시락을 보리를 섞었는지 선생님에게 검사받았던 추억들, 그리

고 미국에서 지원해 준 노란 옥수수 가루로 죽을 쑤어 점심을 준

비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던 당시의 열악한 식량 사정.

현재 세대의 아이들은 상상도 되지 않는 일들이 많았었다. 열악

하고 궁핍했던 시절을 보낸 우리의 할배들이 유럽을 여행한다니

보고 있는 나 자신도 흥분되고 즐겁다.

하노이에도 「꽃보다 할배」가 있다

나는 1944년생 두 분, 1946년생 한 분의 형님들을 모시고 매주

수요일에는 함런산을, 토요일에는 호떠이를 산책한다. 물론 나보

다 두 살 적은 1951년생 듬직한 아우님도 한 명 동참하고 있다.

나는 하노이 산악회 초창기 멤버다. 워낙 체력이 약해 남들보다

앞서지지 못해도 그저 죽치고 따라가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다.

하노이 산악회에서 가는 판시판을 세 번이나 따라갔다. 왔고, 말

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도 다녀왔다.

그러나 코로나가 창궐할 때 3차 접종을 한 이후 온몸의 진기가

쏙 빠져, 이제 약간 높은 곳도 쉽게 오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하노이 산악회의 산행을 따라갈 수 없어 카톡에서 산행 공지만

읽고 있는 불쌍한 할아버지가 되고 말았다.

우리는 이 모임을 수요산악회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부르고 있지

만 실상 나이 먹은 할배들 서너 명이서 주로 산책 삼아 함런산 이

곳저곳을 걸어 다니는 모임이다. 처음에는 좀 높은 곳도 올라가

서 중도에 버너에 불을 피우고 라면도 끓여서 먹기도 했으나, 이

제는 내가 조금만 경사진 곳을 오르지 못하니 그저 평탄한 길을

따라 걷는 수준이다.

미딩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64번 시내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달

리면 도착하는 이곳은 벌써 공기부터 다르다. 하노이 시내의 오

토바이 매연에 휩싸여 있는 우리들은 이곳에 도착하면 심호흡하

며 신선한 공기를 마셔본다. 청정한 공기가 내 기도를 타고 들어

오는 느낌은 아는 사람만 아는 기분이다.

함런산은 참 좋은 산이다. 표고가 그리 높지는 않으나 산이 우람

하여 쉽게 오르기 힘이 든다.

그러나 임도(林道)가 많아 걷기에는 최적이다. 우리는 한 유원지

를 한 바퀴 돌아내려 오는 코스를 택하고 있다. 코스는 여러 번 바뀌었지만, 그 표준은 항상 나이다. 왜냐하면 내가 제일 힘들어 하며 걷기 때문이다.

공지글

이 글을 읽고 계시는 하노이 동포 여러분들 중 동참하시고 싶은 분

이 계신다면, 남녀, 노소 불문하고 대환영이니 094 7811 341 강희

엽으로 전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은퇴 스케치 2

사회적 어른이 실종되어 가는 디지털 시대

이영기ㅣ한·베 경영 문화 베이스캠프, Campus-K 회장

환경에서는 시간에 대한 개념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된다.

우리가 어떤 거리를 이동하거나 주어진 시간에 어떤 일을 처리 할 때 우리는 속도를 필요로 한다. 속도는 생산성의 주요한 요소

이기도 하다. 이러한 속도는 디지털 IT 기술의 발달로 빛의 속도

로 발전해 왔다. 컴퓨터 발달로 모든 계산을 컴퓨터에 맡긴 이후 로 세계 각국은 계산 속도와 용량을 늘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여 왔다.

수퍼컴 성능으로 전세계 1,2,3위를 보유한 미국은 미래사회의

도권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이제 양자컴퓨터가 개발되

면서 세계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수퍼컴이 1만년 걸리

는 계산을 양자컴퓨터는 단 몇 분만에 해낸다고 한다. 이러한 놀

라운 계산력으로 방대한 데이터에서 필요한 결과를 도출해내고

그것을 전략에 활용하면서 미래를 열어가는 열쇠를 쥐게 되었

다. 세계 주요 강대국들이 양자컴퓨터 개발에 눈독을 들이는 이

유다. 정보를 쥐고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

가 세계를 지배하게 되지 않겠는가?

또 다른 시간의 변화는 일 처리 방식에서 볼 수 있다. 그동안 우

리는 어떤 자료를 찾으려면 네이버, 구글 등 탐색 엔진을 활용하

여 왔다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처리해서 내가 제시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료를 보여주는데 그 속도와 양이 엄청나다. 참고로

구글 검색창에 “양자컴퓨터”를 입력하면 0.21초만에 무려 421만 개의 자료가 준비된다. 전세계에 공유되고 인용된 수많은 문헌

정보나 온라인에 거론됐던 수많은 내용들에서 발췌된 내용들이

다. 정보의 양은 고맙지만 활용도는 매우 떨어진다. 제목만 들여

다보려 해도 꼬박 48시간이 걸린다. 결국 실용성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도대체 수백만 개의 데이터 중에서 내가 필요로 하는

결과를 어떻게 도출해낼 것인가? 또 다른 고민이 된다.

이 시점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Chat GPT가 우리 곁에 나타 났다. 무엇이든 물어보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필요 한 답을 정리해서 보여준다. 알라딘의 마술램프 보다도 빠르고 효율적이다. 아직은 자료의 공정, 정확성이 시험대에 오르고 오 용, 남용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되지만 분명 우리 생활을 획기적 으로 바꾸어 줄 놀라운 도구이다.

이런 기술의 발달로 사회는 곳곳에서 변화하게 되었다. 우선 사

회적 어른이 실종되어 가고 있다. 예전 아날로그 시대에는 정보 를 독점하는 자가 지도자 즉 어른으로 대접받아왔다. 많이 배우 거나 큰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존경받으면서 영향

력을 보여왔다. 대학자 권력기관 특수집단이 독점하던 지식정보

는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 그대로 권력과 부와 명예의 핵심 요

소였다. 남들보다 지식 정보가 더 많고 그것을 바탕으로 올바른

해답을 줄 수 있다면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고 따르게 된다. 지역

사회든 국가든 이런 분들이 어른으로 존경받고 영향력을 보여 왔다.

스마트폰 보편화로 지식정보의 하향 평준화

그러나 이제는 초등학교 아이들까지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이런 지식과 정보가 손바닥에서 아무 때나 수시로 검색해 낼 수

있게 되었다. 지식정보의 하향 평준화는 결국 기존 사회 구조에

서 스승과 통치자를 존중하고 대접하던 문화에 일대 지각변동

을 일으키고 말았다. 옛날 생각을 하고 어디에 뭐가 좋다더라 해

도 새로운 세대의 정보 확인 방식은 전혀 다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별점을 확인하거나 댓글을 확인해서 평판관리를 하면 훨

씬 실용적이고 더 현장감이 와 닿는다. 단편적으로 알았던 그나

마 빠르게 매몰되어가는 옛 기억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결국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은 또다른 사회 계층의 불균형과 불

평등을 초래하고 있다. 사회적 구성과 리더십 역할이 근본적으 로 흔들리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심지어는 날조된 내용을 자극적 으로 올려서 관심을 끄는 일부 몰지각한 유투버들이 돈을 벌고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 마치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이라는 거

대한 바다에 광풍을 불러일으키고 미친 듯이 돈을 추구하는 작 금의 인터넷 문화는 매우 우려스럽다.

공간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만남이다. 특정 목적을

갖고 회의를 하기도 하고 반가워서 만날 수도 있으며 투자를 모

으고 즐거움을 나누는 소통은 모두 공간을 필요로 한다. 모이고

만나려면 접근성이 좋고 쾌적한 곳이 당연히 인기를 끈다. 주요

역세권이 선호되는 이유이다. 골프를 즐길 때도 카트 길에서 가

까운 곳으로 공을 보내야 덜 힘들다고 역세권을 선호하지 않던 가?

접근성이 좋고 쾌적하면 공간 활용도가 확장되고 높아진다. 편

리성을 도모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예약 하고 부여받은 비번으로 공간을 사용하는 비즈니스가 활성화

되고 있다. 스크린 골프에 실내 테니스도 이렇게 진화하고 있다.

병원, 노래방, 독서실, 도서관 모두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공간을

활용하면서 빈공간을 찾아다니면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있 다.

이런 점에서 아쉬운 것은 공공기관의 공간 활용도이다. 대부분

의 공공기관은 관리자 즉 공무원 또는 기관 직원들의 근무시간

에 맞춰져 개방되고 있다. 24시간 기준으로 보면 1/3만 사용하

고 있다. 그나마도 휴일은 전혀 이용을 못한다. 도심의 접근성이

좋은 곳은 이런 공간을 24시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주민

들도 동네 주민센터나 학교, 복지관, 경로당 등 공공 공간을 언

제든 사용하고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간과 공간에 개방적인 가상공간

여전히 안전과 시설물 관리 한계를 들어 관리자 중심으로 개방

하려 하지만 그런 공공 공간의 주인은 주민이고 시민들이다. 오

히려 관리자나 공무원들은 그곳에서 일하도록 양해를 해 준 것

이 맞다. 따라서 그들의 근무시간 외에는 자치 관리자를 운영하

거나 디지털 보안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본다. 사방에

CCTV가 널려 있고 ID카드로 출입한다면 충분히 출입 관리가

될 것이다. 개방에 초점을 둔다면 분명 보다 효율적이고 공간 활

용도를 높이는 아이디어가 실행될 것이다.

기존의 오프라인 공간 외에 가상의 공간이 무한대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가장 번성하고 있는 사업도 바로 데이터 서

버 비즈니스다. 오프라인에 데이터 저장소를 확보하지만 사실

은 무한대로 확장되는 온라인상에 공간을 서비스하고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한 가상공간은 시간과 장소에 전혀

구애를 받지 않는다. 한국에 앉아서 파리와 우간다와 연결할 수

있고 미국의 가상공간에 들어가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 지 않는가?

투자방식도 바뀌어서 이미 서학개미들은 미국이나 유럽시장 알 짜배기 투자처를 찾고 적절한 전략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제 머니 게임은 글로벌로 지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영기

경영 컨설턴트, 경영학 박사

하노이 Campus-K (Business 사랑방) 운영 국립경제대학교(NEU) 방문교수

산업정책연구원 (IPS) 연구교수

이탈리아, 경제 낙후 극복 위한 공업화 추진 조바심과 두려움... 속도. 역동성.

오재학

미래주의는

마리네티(Filippo Tommaso Marinetti)가 1909년 "라 가제따 에밀리아(La Gazzetta dell'Emilia)"에 미래주의 선언을

출판하고 이어 프랑스 잡지 "르 피가로(Le Figaro)"에 광고를 냄으로써 공식 출범했습니다. 르네상스(Renaissance) 이래 이어져 온 신고전주 의 적(Neo-classical) 가치, 도덕적 댄디즘(moral dandism), 죽음에

매몰된 "데카당스(decadence)" 타파를 주장했습니다. 회화. 조각. 건축. 의복. 실내장식. 영상.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걸 쳐 실험적 작업을 시도했고, 대표작가로는 회화 분야에서, 보치오니 (Umberto Boccioni), 카라(Carlo Carra), 발라(Giacomo Balla), 세베 리니(Gino Severini)가 동참하고, 음악 분야에서 작곡가 루솔로(Luigi Russolo), 건축분야에서 산텔리아(Antonio Sant'Elia)가 참여했습니 다. 여성으로는 마리네티 부인 카파(Benedetta Cappa)가 함께 합니 다.

이들은 역동성(dynamism)과 속도(speed), 신기술 및 기계주의에 대 한 확고한 믿음을 가졌고,근대 이후 천주교적(Catholic) 전통에 얽매이 던 낙후된 이탈리아 사회. 문화에 대한 반동으로 나타납니다. 18세기

이후의 이탈리아는 알프스(Alps) 이북의 유럽과 달리 산업화가 뒤처

져, 경제가 낙후되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속한 공

업화를 추진하고, 이것이 신세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미래주의자들은 당시 이탈리아 미술이 전통적 가치와 균형의식 때문 에 퇴보했다고 판단, 심지어 의복과 요리에 이르기까지 미래주의적 시

도를 함으로써, 전통미술에서 볼 수 없었던 여러 해프닝을 벌여, 과거 의 미적 취향과 예술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이들은 산업도시와 자동 차, 기차 등 산업혁명의 상징들을 작품에 담게 됩니다. 특히, 사모드라 케(Samodrake)의 여신상보다도 달리는 기차가 더 아름답다고 주장할 정도로 속도와 역동성을 중시했습니다.

이탈리에서

미래주의 화파를 언급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연유로 14-16세기

에 르네상스(Renaissance) 운동이 이탈리아에서 꽃피우게 되었는

지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A) 로마유산과 동로마제국 지식전파

먼저 찬란한 Roma 제국의 다방면에 걸친 유산을 빼놓을 수 없습

니다. 동로마제국이 1453년 오스만 터키 제국에 의해 멸망 당하면

서, 수많은 지식인. 기술자. 예술인들이 이탈리아로 이주합니다. 그

리고, 피렌체(Firenze)의 메디치(Medici) 가문은 이러한 로마 유산 보전. 확대를 지속 추진(특히 예술 분야), 르네상스 대부흥을 유도

합니다.

(B) 봉건제도 부재와 자유사회 분위기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봉건제도가 존재하지 않았고, 통일국가 없이

수많은 도시국가로 분열된 상태에서 중앙집권적 정치제도가 없었

습니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 간 100년 전쟁(1339-1453)은 르네상

스와 같은 문학. 예술. 기술 부흥을 불가능케 하였고, 오직 이탈리

아에서만 자유분방한 사회 분위기가 성숙할 수 있었습니다.

(3) 미래주의 탄생의 배경에

(A) 이탈리아 낙후성

르네상스 예술의 시대(14~16세기) 예술의 중심이 피렌체(Firenze).

베네치아(Venezia). 로마(Roma) 등 이탈리아 도시들이었으나, 18

세기부터 로코코(Rococo)의 중심인 파리(Paris)로 예술 중심이 이

동합니다. 신고전주의(Neo-classicism). 낭만주의(Romanticism).

사실주의 (Realism). 인상주의 (Impressionism) 예술사조가 프랑스

에서 번성하게 되고, 이탈리아는 뒤처지게 됩니다.

(B) 분열. 통일 지연

이탈리아는 도시국가 난립으로 통일(1870)이 여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늦어집니다. 옛날 Roma 시대에는 ‘카푸트 문디(Caput mundi:

세상의 우두머리)’ 라고 불리며 으뜸 국가로 등극하고, 또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뚜뗄레 스트라데 포르타노 아 로마/Tutte le strade portano a Roma)”라고 할 정도로 세계 최강국으로 군림하였

으나, 이후 크게 쇠퇴합니다. 산업화에서도 뒤처지고, 늦었다는 두 려움과 빨리 따라잡아야 한다는 조바심에 빠지게 됩니다.

(C) 니체(Nietzsche)의 초인사상 사상적 측면에서 초인적 발상을 수용하고, 미래를

움을 주장합니다.

(C) 지중해 중심으로 막대한 부의 축적 이탈리아 반도에선 12세기부터 이슬람 세력을 축출하고 중계무역

을 통해 신흥중산층이 대두하면서 예술인. 철학자. 인문학자. 수학 자. 천문학자. 지리학자 등 지식. 예술인을 우대하는 풍조가 크게 유행합니다. 이것이 르네상스 운동의 기폭제가 됩니다.

(D) 교황(Pope). 귀족가문의 지원 아비뇽(Avignon) 포수 이후 교황권이 안정되고, 메디치(Medici), 스포르자(Sporza) 가문 등 유명 신흥부호의 예술부흥 지원 정책으 로 문학. 미술 등 예술부흥 운동이 커다란 동력을 얻게 됩니다.

(E) 흑사병(Pest/Black death) 창궐 흑사병 창궐로 인해 유럽 전역에 전대미문의 일대 변혁이 불어닥 칩니다. 도시화의 급진전으로 피해가 확산 되고, 특히 일반인보다 성직자가 더욱 많이 사망하게 되면서, 신(God)의 존재에 대한 의구 심이 증폭하면서, 인간성 회복과 인문(인본) 중심 사고방식이 급격 하게 그 세력을 확장하게 됩니다.

Carlo Carra
Medici Family

(D) 동시 사진 실험

동물 생태학 연구자들에 의한 동시 사진. 연속 사진이 발달하고, 인

간 시선이 아닌 동물적 역동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E) 입체주의(Cubism)의 태동

아폴리네르(Appolinaire)를 통해 입체주의가 전파되고, 분석적 입 체주의 (analytical cubism)를 수용하게 됩니다.

(F) 보어(Niels Bohr)의 양자론

절대적 진리가 사물. 가치관 등에 따라 변한다. 생각하고, 누가 (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관

점이 유행하게 됩니다.

(G) 앙리 베르그송(Henri Bergson)의 창조적 진화 (creative evolution)

우리 삶의 연속성을 재발견합니다. 생의 약동(엘랑 비탈:elan vital)’ 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는 단절되지 않고 지속된다고 믿고, 세계 는 고정적.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움직인다고 보게 됩 니다. 역동성(dynamism). 변화(change). 직관(intuition)이 강조됩 니다.

(4)

이들은 과거 유산을 모두 파괴하여 새롭고 진취적인 문화를 창출

해야 함을 강조, 전통적 싯귀. 비유법 형용사. 부사 등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파괴주의 미학을 추종한 이들은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즉각 입영하였는데, 보치오니(Boccioni)는 1916

년 말에서 낙마하여 사망하고, 건축가 산텔리아(Sant’Elia) 역시 트

리에스테(Trieste) 방어전에서 전사합니다. 한편, 러시아(Russia)

에서도 미래주의 경향이 나타났는데, 러시아 아방 가르드(avantgarde)운동은 미래주의적 성격에 기초하여 태동하게 됩니다. 산업 화가 덜된 이탈리아, 러시아에서는 기계문명을 예찬하는 미래지향 적(future-oriented) 예술사조가 나타난 반면, 산업화. 도시화에서 앞선 영국. 프랑스에서는 오히려 과거 회귀적인(past –oriented)

미술공예 운동이나 비공업적인 제 3세계에서 대안을 찾는 원시주 의(primitivism) 경향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이는 예술사의 커다란 아이러니(irony)였습니다. 마리네티(Marinetti)가 제창한 미래주의 선언의 요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a) 힘과 위험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다.

(b) 공격적 행동. 불면증. 경주자의 활보. 목숨을 건 도약. 주먹치기를 찬양한다.

(c) 속도의 아름다움. 경주용 자동차를 선호한다.

(d) 공격성이 있는 작품이 아름답다.

(e) 군국주의. 애국심과 자유의 파괴적 몸짓. 아름다운 이념. 여성에 대 한 조롱을 찬미한다.

(f) 모든 박물관. 도서관. 아카데미를 파괴하고, 도덕주의. 페미니즘. 기 회주의. 실용주의에 맞서 싸운다.

미래주의 선언이 일견 이해되는 부분도 있으나, 전쟁과 군국주의.

여성 조롱의 찬미 등에 이르면, 오히려 일반 대다수의 분노마저 자 아냅니다. 미래주의 선언은 화려하게 서막을 올렸으나, 수많은 논

란을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5)

미래주의자들은 예술이 과거를 파괴하고, 속도와 기계의 역동성

이 주는 유쾌함을 찬양토록 유도했습니다. 이들의 격렬함은 미완

Giacomo Balla
Gino Severini

상태의 이탈리아 국가발전과, 이탈리아 문화를 짓누르는 과거

의 위대한 유산에 대한 부담. 그리고 현대문학. 예술사조의 상충적

인 다양한 경향들에 갑자기 직면한 데서 오는 마음속의 혼란 등에

대한 조바심에 비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 혼란을 극복코자 했으며, 특히 피카

소(Pablo Picasso) 등 입체파의 한계를 초월코자 했습니다. 그들은

입체파가 형태의 분석에만 몰두하는 형식주의라고 비난했습니다.

미래파는 입체파의 정적 이미지를 벗어나, 현대생활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정서를 강조했고,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 기차. 경주

용 자전거. 무희들. 움직이는 동물 같은 대상을 속도감 있게 표현하 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Marinetti의 미래주의 선언이 뭇솔리니(Mussolini)의 파시즘 (fascism)에 기여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나, 예술에 대한 새로 운 시각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시각예술(visual art) 분야에서의 공헌도는 상당했습니다.

미래주의 덕분에 신화나 자연이나 인물에서 찾던 아름다움을 차가

운 기계의 이미지에서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속도감과 운동성을

표현키 위해 회화에 시간적 요소를 도입케 되었습니다. 미래주의

선언은 이후 나타난 새로운 아방가르드(avant-garde) 선언-다다

이즘(dadaism),초현실주의(Surrealism) 출현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6)

미래주의에 고유한 특징(characteristics)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A) 과거와의 단절(breach with past)

(B) 대담한 색상(bold colour)

(C) 역동적인 선과 형태(line/shape)

(D) 장식의 배제(rejection of decoration)

(E) 기계. 속도. 산업화(machine.speed.industrialization)

(F) 폭력 의 미화(praise of violence)

(G) 기술. 자동차. 현대적 상징(technology.cars.symbol of modernity)

미학적(aesthetic) 관점에서 보면, “그들은 새로운 시대의 미 (beauty)는 현대문명을 창조해 가는 기계의 아름다움(beauty of machine)”이라고 주장합니다. 속도를 찬양하며 소음. 힘. 운동. 충

돌. 모험. 젊음을 지향합니다. 속도와 운동을 하나의 canvas에 담고 자 했는데, 신인상주의(Neo-impressionism)와 입체주의(cubism) 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사상은 고대 헤라클레이토스(Herakleitos) 이래 배제되어

온 변화. 생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며, 전통적. 공간적 사유에서

시간적 사유로의 전환을 의미했습니다. 미래파가 구상한 우연성의

미학은 다다이즘(Dadaism)을 거쳐,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향으로

나타났는데, 존재에 대한 시간적 사유는 동일성 대신 차이성을 화

두로 삼는 현대철학과도 상통합니다.

이러한 경향이 추후 뒤늦게 미래주의에 합류한 데페로(Fortunato Depero), 프람폴리니(Enrico Prampolini) 등에 이르러서는 Kinetic art (움직이는 조각), Cinetism (과학과 예술의 결합)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미래주의는 1916년에 이르면 거의 그 수명을 다하게 되는데, 그 들의 역동성(dynamism)과 동시성(simultaneity) 개념은 추후 러 시아(Russia)의 곤차로바(Natalia Goncharova), 라료노프(Mikhail Larionov), 말레비치(Kasimir Malevich) 등과 영국의 소용돌이 화파 (vorticism)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오재학 전 호치민총영사

2011.8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2008.5 주짐바브웨대한민국대사관 대사

2006.3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겸임교수 1978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Umberto Boccioni

녹용(鹿茸)과 우족(牛足)

최고의 보양식, 사골국물인 우족탕(牛足汤)

2025년

새해가 밝았다.

2025년 이곳 하노이에 있는 모든 우리 교민들이 건강하

고, 계획한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져 성공하길 바란다. 한의사인

내겐 모든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은 병원에 오지 말라는 말과도

같고, 수입원이 없어진다는 말이지만,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건

강이다. 사실 병원과 경찰서(공안)은 멀리하면 멀리할수록 좋다.

꼭 건강하길 바란다.

반면에 만약 아프면, ‘이러다가 낫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빨리

치료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빨리 치료해야 한다. 나이가

든 사람은, 젊은이가 몸살하는 것보다 건강하지 못하다. 젊은이

들은 몸살을 할지라도 하루 정도 푹 쉬면, 몸이 개운하고 나아지

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피로물질이 쉽

게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오랫동안 몸속에 남아 영향을 미치

는데, 이것이 만병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면 몸살이

중병으로 여기고, 빨리 회복되도록 해야 한다. 다른 병도 마찬가 지이다. 단순히 ‘이러다가 낫겠지’는 오히려 병을 키우게 되는 것

이다. 그러므로 빨리 치료해야 한다.

병의 발전단계는 ‘미병(未病)→발병(发病)→중병(重病)→사망 (死亡)’이다. 대부분 발병(发病, 병이라고 부르는 단계)에서도 ‘이 러다 낫겠지’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뒤로 미루는데, 이는 어리석

은 선택이다. 한의는 발병(发病)의 전 단계인 미병(未病)에서 치 료해야 한다고 강조하여 ‘치미병’(治未病)이란 단어를 쓴다. 요즘

말로는 예방의학(豫防医学)이다. 치료의 선택을 한의사인 나에

게 문의한다면, 당연히 양의(洋医)보다 자연의학인 한의를 선택 하라고 한다. 양의에 비하여 한의가 따라갈 수 없는 양의의 탁월 한 점은 현대의 첨단의학 기계를 이용한 각종 검사(방사선 포함)

와 수술(시술 포함), 링거액(영양제를 비롯한 수액공급) 사용이 다. 사실 양의의 진단은 각종 검사에 의존하며, 검사비용은 모두 환자가 부담한다.

반면에 한의에서는 꼭 필요한 경우에 검사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검사’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병의 진단을

전통적으로 전해내려온 ‘임상경험’에 바탕을 두기 때문에 그 지

식으로 병을 읽는다. 반면에 양의에서는 대부분 검사(피검사부

터 X-Ray, MRI 포함)를 한 후에 병을 판정한다. 그리고 양약을

처방해 주면서, ‘좀 더 두고 보자’, ‘3일 후에 다시 검사하자’라는

말을 한다. 약으로 해결할 수 없을 경우에는 수술(시술)을 권한

다. 양의에서는 ‘약 + 수술(시술)’ 외에는 다른 치료 방법이 없고, 대부분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완화요법

인 대증(对症)요법을 사용하는 외에는 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 그

래서 양의는 증상을 느끼지 않게 치료하는 의학이라면, 한의는

병의 근본인 몸을 건강하게 하여, 몸이 건강해지므로 스스로 병

을 낫게하는 ‘몸의 건강 치료’가 치료의 중심이다.

양의는 대량으로 생산된 약품인 양약을 사용한다. 이 의학약품

의 기본이 되는 재료는 석유와 석탄에서 추출된 물질이다. 반면

에 한의는 자연의 나무잎사귀, 가지, 열매, 뿌리, 풀을 이용한 천

연약제를 사용한다. 그래서 한의에서는 ‘식약동원’(食药同原)이

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양의에서는 이 말을 도저히 따라 올 수도

없고, 흉내도 낼 수 없다. 약은 약이고, 음식은 음식이기 때문이

다.

오늘 의학 에세이의 제목은 ‘녹용(鹿茸)과 우족(牛足)’이다. 녹용

은 한약제 중에서 인삼과 더불어 가장 값비싼 약제 중 하나이다.

이곳 베트남에서도 녹용(사슴뿔)이 많이 생산되지만, 약제로서

는 별로 가치가 없다. 그 이유는 열대지방에서 자란 사슴뿔은 약

으로의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약제로 사용하지 않는다. 녹

용은 추운 한대지방인 시베리아에서 자란 사슴뿔이야 말로 진짜

녹용이라 한다. 인삼의 경우도 한국산을 제일로 평가하는 이유

도 이와 같다. 인삼은 미국 로키산맥에서 대규모로 재배할 뿐만

아니라, 중국 등 많은 나라에서 생산되고, 심지어 말레이시아에

서도 재배된다. 성분은 비슷해도 효능이 다르다. 한국의 토양에

서 자라고 6년동안 재배된 6년근이 기준이 된다.

산삼의 경우, 자연산으로 깊은 산속에서 사람에게 발견되기 전

까지 30년, 40년, 나가서 100년동안 자란 것도 있다고 하지만, 사

람이 재배한 지 6년이 될 때 수확된 인삼이 인삼으로서 효용가치

가 가장 높기 때문에 ‘6년근 인삼’이라고 한다. 녹용은 따뜻한 열

대지방이 아니라, 차가운 시베리아에서 자란 사슴의 뿔이 최고

의 명약(名药)이다. 한의에서 녹용은 보양제(补阳剂)라고 한다.

추운 지방에서 자란 사슴뿔에는 양기(阳气)를 갖춘 반면에, 따뜻 한 베트남에서 자란 사슴에게서는 보양(补阳)의 효능이 없거나 약하다. 녹용은 한의에서 그 성미(性味)가 감(甘, 단맛), 함(咸, 짠 맛), 온(溫, 따뜻함)이고, 오장육부(五脏六腑)로 들어가는 귀경(归 经)은 심(心), 간(肝)이라고 표현한다. 한의 전문용어로 음허열(阴 虚热), 혈분열(血分热), 폐담열(肺胆热), 위화(胃火), 온병(溫病)이

있는 자에게는 녹용의 복용을 금(禁)한다. 위의 용어들은 한의학

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로 일반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결

론은 이곳 베트남에서는 흔한 녹용이지만, 마치 아무에게나 건

강에 좋은 것처럼 먹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베트남 녹용보다는 차라리 우족탕을

나에게 “베트남 녹용은 어떤가요?”라고 문의를 하면, “차리리 소

다리인 우족(牛足)을 끓여 드셔요”라고 대답한다. 우리 조상 때

부터 ‘사골(국물)’이라고 하여 우족탕을 끓였 먹었다. 식약동원의

개념에서 볼 때에도, 사골국물처럼 영양가가 있는 것은 없다. 영

양 보충을 위하여, 지금은 일반적으로 쉽고 편리한 영양제로 알

약으로 된 것을 사먹지만, 어떤 성분의 영양제라고 해도, 우리 몸

속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는 모른다. 또 어떠한 효능을 갖는지는

미지수이다. 반면에 소의 발(특히 앞발)을 푹 고아서 우려낸 사골

국물은 어떠한 영양제보다 탁월하다. 이것이 우리 몸에 주는 영

양은 우리가 편리하기에 믿고, 쉽게 복용하는 어떠한 영양제와

비교할 수 없고, 성장기에 있는 자녀나 청,장년층, 중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가장 좋은 대표 음식이다. 옛 어른들은 현대의 용어

인 ‘필수 미네랄’이라는 단어를 몰랐다. 그렇지만 우족탕은 우리

몸에서 부족한 필수 미네랄을 채워주는 효능은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우족탕인 사골(국물)을 권하고 추천한다. 사골을 고아서

끓일 때, 우리네 어머니들은 국물 위에 뜨는 기름기(지방)은 국자 로 떠서 버렸다. 지방성분은 먹을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다. 반면 에 성분은 모르지만, 사골로부터 우러나오는 각종 미네랄과 영

양소를 섭취했다.

Covid-19로 백신을 맞은 이후, 몸이 약해졌다거나 면역력이 떨 어졌다고 말하면, 쉽게 살 수 있는 한약으로는 공진단을 권하지 만(값이 비싸다. 시중에서 대량으로 선전하는 것은 녹용이나 인 삼은 들어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 고, 가장 정확하게 한국 인삼과 시베리아 녹용을 사용한 공진단 을 권한다), 일반 가정에서 주부가 가족을 위하여 수고스럽게 끓 일 수만 있다면, 우족탕으로 사골을 권한다. 베트남은 한국이 비 해 소뼈(우족, 특히 앞발뼈)의 가격은 싸다. 그러므로 그것을 사 서 장시간 끓여서 우려낼 수만 있으면 된다. 물론 하노이에서는 소뼈를 구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이유는 베트남의 쌀국수인 퍼 (phở)의 국물인 육수를 우려내는데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 래서 하노이보다 흥옌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한다.

2025년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원한다면, 특히 체력(体力)보다 는 기력(气力)과 면역력이 떨어져 힘들어하는 가족이 있다면, 우

리네 엄마들은 사골국물인 우족탕(牛足汤)이 최고의 보양식(辅 养食)이라는 것을 알고, 가족을 위하여 자신들의 시간과 노력을 통한 수고가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가장 좋은 투자로 활용되기 바란다.

이태경 박사 두라이프(DOLIFE) 국제병원 한의원장 108 Nguyễn Hoàng, Mỹ Đinh 2

가야공주 일본에 가다

해상권 장악해 고대 일본 세운 가야국

강 희 엽 ㅣ한인회 홍보편집위원장

얼마 전만 해도 일본과 날카롭게 대치했었다.

파렴치한 일본 정치인들은 여전히 역사 왜곡에 몰두하고, 2차 대전 당시 남의 민족을 짓밟

았던 것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 그들 일본인들은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

을 날조하면서 한반도 남부 지역을 점령하고 다스렸다는 거짓말을 서슴치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일본인의 거짓을 꾸짖기만 할 뿐 그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들춰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일본의 뿌리는 가야(가야)에 있음을 증명해 내려는 책이 있다. 재야사학자이며 문학 가였던 고 이종기선생의 〈가야공주 일본에 가다〉(기획출판 책장)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민족사학자 이종기 선생의 사후 10주기를 맞이해 그가 남긴 원고를 정리한 유고집이 다.

저자는 70년대 중반 한일의 역사학자들이 외면할 때 중국의 사서인 〈삼국지(三國志)〉와

가야, 신라계 황조신들이 대마도, 규슈를 거쳐 일본 열도로 들어갔다. 김수로왕 둘째딸 거북을 탄 묘견 공주

〈삼국유사(三國遺事)〉를 지도 삼아 일본 규슈의 구석구석을 뒤 졌다. 또 허황후의 고향인 인도의 아요디아로 건너가 가야국이 어

떠한 나라였는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 몸은 아유타국 공주이옵니다

나는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역사학을 전공하였기에 대충 알고 있는

내용들을, 그가 뭔가 홀린 듯 일본을 뒤지고, 인도의 구석 땅을 헤매

는 것을 보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허황후와 가야공주에 대

해서 말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허황후가 했다던 「이 몸은 아유 타국 공주이옵니다」라는 말이 머릿속을 맴돌고 있었다.

그 어떤 학자도 해내지 못한 일을 그는 홀린 듯 해나갔다. 오로지 가

야국의 실체를 밝혀 임나일본부설의 거짓을 파헤치고, 가야국이 해

상권을 장악한 해양국가임과 우리 겨레의 핏줄이 고대 일본을 세

웠음을 증명하려고 혼신을 다했다.

그는 일연(一然)의 삼국유사가 설화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진실

임을 믿었다. 그래서 그 삼국유사와 중국 삼국지의 한자로 된 역사

를 당시 사람들의 생각으로 풀어내려고 애썼다. 특히 일본 학자들

이 자기들에게 유리하도록 왜곡한 것을 들추어냈다.

예를 들어, 삼국지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의 왜인 편을 보면 다음

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徒郡至倭 循海岸水行 歷韓國 乍南乍東

到其北岸 拘耶韓國七十餘里 始淘一海 千餘里至對海國」 이 구절

을 일본인들은 「대방군에서 왜로 가는 데는 해안에서 순(循)하여

수행(水行)하고, 한국을 역(歷)해서 혹은 남하고 혹은 동하여 그 북

쪽 해안 구야 한국에 도착하는 칠 천여리, 이렇게 해서 바다를 넘어

천 여리 대해국에 닿는다」라고 풀이했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여기에서 「사남사동(乍南乍東)이란 잠시 남쪽으

로 갔다가 이내 동쪽으로 방향을 꺾는 행로를 말하기 때문에 만약

서해안을 따라 바닷길로 간다면 남쪽으로는 내려갈 수 있어도 동쪽

으로는 꺾을 수 없기에 잘못된 풀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이의 해석은 「대방군에서 왜로 가려면 바닷가 물길을 따라 가다가 한국 땅을 거치게 되는데, 잠시 남쪽으로 갔다가 잠시 동쪽

으로 가면 그 북쪽 해안인 가라 나라에 다다르게 되며, 여기까지가

7천 여리이다. 비로소 한 바다를 건너면 천 여리쯤의 뱃길로 대해국

에 이르게 된다」가 되어야 맞다고 주장한다.

또 여기에서 저자는 또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들이 큰 바다를

건너기 위해 배를 얻어 탄 구야 한국의 땅, 가락국을 표기하면서 그

북쪽 해안이라 한 점이다. 저자는 이와함께 〈삼국지위지동이전〉 의 또 다른 구절인 변진의 한 갈래인 독로국은 왜국과 경계를 맞대 고 있었다. (其瀆盧國 與倭接界)

그뿐이 아니다. 삼국유사의 가락국기에 실린 가락국의 경계를 보면 동쪽으로는 황산강으로, 서남쪽은 황해로, 서북쪽은 지리산으로, 동 북쪽으로는 가야산으로 로 이어지다가 어찌된 일인지 남쪽엔 동그

라미 두 개만이 달랑 표시돼 있음을 지적한다. (東以黃山江, 西南以 滄海, 西北以智異山, 東北以伽倻山, 南而☐☐爲國尾) 이는 일연이 「밝힐 수 없는 지명이 남쪽에 있었다」라고 소리 없는 외침을 하

는 것으로 본다.

이로 미루어 저자는 가야국이 바다를 중심으로 한 해양국가이며, 일본 규슈 북부에도 영토가 있었지만 무슨 이유에선가 그것을 표시 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런가 하면 그는 김해 수로왕릉 납문 정문의 장식 판에 있는 두 마 리 물고기 무늬가 인도의 라마왕 탄생서원 앞과 일본의 야쓰시로

신사에도 있음을 발견한다. 그것은 수로왕의 부인 허황후가 아유타 국에서 왔음과 허황후의 딸인 가야 공주가 일본에 갔다는 사실을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관한 이야기)

수로왕릉

알려주는 방증이 될 수가 있다고 본다.

이 책은 일본 규슈 구석구석을 탐사하면서 가야공주의 흔적을 찾

으려 애쓰는 모습이 보였다. 가야 공주가 있었을 곳으로 추정되

는 묘견궁(妙見宮)과 여덟 개의 성, 여왕릉으로 추정되는 자우스아야 터, 거북을 탄 여왕상, 여왕 유래 돌 비석, 갓파의 상륙을 기념하는 쿠마

가와 강변의 갓파 도래비, 야쓰시로

북부 비밀제련소로 보이는 동굴의

아난도상 등을 그는 확인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 탐사를, 이 책을

단순히 민족주의 시각으로 윤색하

고, 미신으로 몰고 가지 않으려 애

쓴 점이 돋보인다.

그것은 대중서 일텐데도 전문용어와 함께 약간의 어려운 낱말이 난해하다는 느낌을 준다. 수도(修道), 탁선(託宣), 원망(遠望), 천 강(天降), 조묘(祖墓), 철매(鐵煤) 따위의 나오면 독자들의 읽어가 던 흐름에 잠시 걸림돌을 만들어주는 일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는 굳이 잡아낼 수 있는 흠집일 수도 있을 만큼 이 책의 돋

보임을 깍아내리지 못한다.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고, 겨레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모두 손을 잡아야 할 일이 아닐까?

범선으로 물길을 갔던 시간을 계산해내고, 삼국지, 삼국유사 등

에 실린 한문의 해석에도 꼼꼼한 잣대를 들이대며, 일일이 사진

을 찍어 대조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한 끝에 이 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책에도 약간의 옥에 티는 보인다

지은이는 세상을 떠났고, 그로부터 10년 만에 이 유고는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1976년 일본에서 히미코 여왕 도래 에 얽힌 수수께끼(卑彌皓渡來の謎) 를 낸 저자는 한 달 만에, 책을 회수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들이 그 책을 회수하는 무리수를 두었다는 것은 일본인들의 자 존심을 상하게 할 만한 내용이 있었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그 책

을 잇는 이번 책의 펴냄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우리의 잃어버린

우리가 모두 손을 잡아야 할 일이 아닐까?

라이스페이퍼 ‘반짱’ (Bánh Tráng)

베트남 쌀의 또다른 매력… 반짱 떡볶이도

Le Hoang Lan / 하노이대4・편집국

반짱(Bánh tráng) 또는 라이스페이퍼 (Rice paper)는 쌀로 만든 납작하고, 얇고, 투명 한 베트남의 개성적인 식재료다. 오랜 벼농사의 문명을 바탕으로 탄생한 반짱은 베트 남 음식의 다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오늘날 반짱은 단순히 베트남의 국민 음식 을 넘어 전세계에 점차 알려지며 사랑받는 식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

BánhTráng

반짱(Bánh tráng)의 유래와 제작 과정

베트남에서 반짱은 오랜 세월 동안 생활 속에 자리 잡아온 음

식이다. 1771년 떠이선 (Tây Sơn) 봉기 때 반짱(Bánh tráng)은

중요한 필수 식품이었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기록에서 반짱

은 쩐(Trần) 왕조 시대(1225-1400)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옛날

의 반짱은 오늘날 스낵처럼 간단히 즐겨 먹을 수 있는 간식이

었다. 그래서 쌀가루와 카사바 가루 외에도 지역마다 독창적인

재료로 맛과 풍미를 더해왔다. 일부 지역에서는 옥수수 가루,

녹두 가루를 사용하거나 소금, 마늘, 후추, 설탕, 양파 등의 향신

료를 추가해 각 지역만의 반짱을 선보였다. 떠이닌(Tây Ninh)

지역에서는 소금과 새우를 곁들인 반짱이 바삭하고 고소한 맛

으로 유명하며, 벤째(Bến Tre) 지역에서는 쫄깃하고 고소하며

달콤한 반짱을 특산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tráng)으로

반짱을 잘게 짤라서 소스에 비벼 먹는 반짱 쫀(Bánh tráng trộn)은 학생과 젊은 층 사이에서 핫 한 길거리 간식 중 하나다.

이 음식은 남부 떠이닌 (Tây Ninh) 성의 짱방(Trảng Bàng) 지

역에서 유래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잘게 짜른 반짱에 새우 소

금, 사떼 (고추 기름), 양파 등을 섞어 만든 간식이다. 이후 간단

하면서도 매력적인 이 조리법이 널리 퍼지며 전국에 보급 되 었다. 오늘의 반짱쫀은 호찌민시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간식 중 하나로, 토핑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 다. 토핑은 채 썬 풋망고, 건 쇠고기, 말린 오징어, 땅콩, 메추리

알, 라우람(베트남 허브) 등이 주로 사용된다. 여기에 달콤새콤

한 타마린드 소스, 새우 소금 등이 더해져 독특하고 풍부한 맛

을 낸다. 맵고 새콤하며 짭짤하고 달콤한 맛의 조화로 한입만

먹으면, 계속 빠져들게 되는 간식이다.

반짱(Bánh tráng)의 주재료는 쌀가루지만 때로는 옥수수 가루

녹두 가루로 대체되기도 한다. 그리고 반짱의 쫄깃한 식감 과 얇고 고르게 펴기 쉽도록 카사바 가루를 추가하기도 한다.

모든 재료를 적절한 비율로 물과 섞은 뒤 본격적인 “tráng”(펼 치기) 과정에 들어간다. “반짱”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도 바 로 이 ‘고르게 펴는’ 제작 방식에서 비롯되었다.

반죽은 찜 솥 뚜껑 위에서 얇게 펴지며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

에서 장인의 섬세한 손길이 요구된다. 얇고 균일하며 찢어지지 않도록 신중히 작업해야 하기 때문이다. 찐 반짱은 한 장씩 대

나무로 만든 긴 틀 위에 올린 후 햇볕에 말리면, 바삭하고 쌀 고

유의 향을 머금은 반짱이 완성된다. 현재도 떠이닌 (Tây Ninh), 벤째 (Bến Tre), 푸옌 (Phú Yên), 후에 (Huế) 등 베트남의 여러 지역에서는 전통 방식의 반짱 제작을 이어가는 유명한 마을들 이 존재한다.

숯불에 구워 먹는 반짱 느엉 Bánh tráng nướng

매력적인 쌈 요리, 반짱 꾸언 Bánh tráng cuộn

베트남 사람들은 쌈 요리를 사랑하며 반짱 꾸언 (Bánh tráng cuộn)인 반짱 쌈도 예외는 아니다. 반짱 꾸언은 다양한 토핑,

쫄깃한 라이스페이퍼, 그리고 독특한 소스가 어우러져 매력적

인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반짱 꾸언은 소스에 따라 다양하게 나

뉘며 그 중 아보카도 쌈(반짱 꾸언 보)은 가장 매력적인 요리다.

반짱에 고소한 아보카도 소스를 바르고, 각종 재료를 넣어 작

게 말아낸 이 요리는 대체로 한입 크기로 만들어 즐긴다. 아보

카도의 고소함, 새우 페이스트의 달콤짭짤함, 튀긴 양파의 바

삭한 식감, 그리고 허브 라우람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개성적인 맛을 낸다.

반짱쫀, 반짱느엉, 그리고 반짱꾸언은 베트남 사람들이 창출한

‘매력적인 반짱 요리’로, 쌀을 테마로 한 매우 독창적인 요리들 이다. 이 외에도 베트남 전역에는 반짱을 활용한 다양하고 개

성적인 요리들도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반짱과 현대적인 조리

법이 결합된 결과로, 베트남 요리의 색다른 매력을 더해 주고 있다.

같은 토핑과 소스를 사용하지만 불에 구워먹는 반짱느엉

(Bánh tráng nướng)은 또 다른 매력의 식감을 준다. 흔히 “베

트남의 피자”로 불리는 이 요리는 닌투언(Ninh Thuận) 성의

판랑(Phan Rang) 지역에서 비롯되어 달랏(Đà Lạt) 등으로 전

파되며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반짱 느엉(Bánh tráng nướng)

은 반짱 위에 여러 재료들을 토핑한 후 숯불에 바삭하게 구워

먹는 간식이다. 이 음식의 독창적인 특징은 반짱 위에 발라지

는 계란이다. 이 계란 소스는 반짱을 바삭하면서도 건조하지

않게 만들며, 고소한 풍미를 더한다. 또한, 다진 고기, 파테, 기

름에 볶은 파 옥수수 알갱이 등 풍부한 토핑으로 반짱 느엉의

맛에 한층 더 매력을 더한다.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향이 어우

러져 한 번 맛보면 잊기 어려운 독특한 미식의 체험을 준다.

반짱(Bánh tráng)을 활용한 요리

반짱은 단순한 주재료를 넘어 다른 요리를 꾸며주는 재료이기

도 하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예가 월남 쌈이다. 월남 쌈은

크게 넴 란(Nem Rán)과 고이 꾸온(Gỏi Cuốn) 두 가지로 나뉜

다. 넴 란(다른 말로 “‘짜조”)은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월남 쌈

으로, 레이스페이퍼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 요리는 베트

남 가정식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이자, 잔치나 연회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친숙한 음식이다. 특히 CNN이 선정한 ‘꼭 먹

어봐야 할 베트남 음식 40선’ 중 6위에 오를 만큼 세계적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반면, 고이 꾸온은 더 담백하고 신선한 맛을 선

사한다. 모든 재료를 삶은 뒤 촉촉한 반짱에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 이 요리는 건강하고 신선한 맛으로 베트남을 대표하는 전

통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월남쌈 외에도 반짱은 베트남의 다양한 쌈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이다. 반짱이 없다면 베트남의 유명한 쌈 요리는

존재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반쎄오(Bánh Xèo), 넴 느엉(Nem Nướng), 넴 루이(Nem Lụi) 등 수많은 쌈 요리에서 반짱이 그

내용물들과 조화하며 맛을 감싸준다.

최근들어 반짱을 활용한 떡볶이가 베트남 젊은 층 사이에서 새

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쌀로 만들어진 반짱이 한국 떡

볶이와 비슷한 식감이라는 점을 착안해 베트남 젊은이들이 이

독창적인 요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는 한식에 대한 친근한

발상이자 반짱의 새로운 활용으로 보여진다.

Măng Đen

제2의 달랏, 망덴 (Măng Đen)

망덴(Măng Đen)은 고원에 위치한 면적 148.07㎢의 작은 마을로, 베트남 중부 지역 꼰뚬(Kon Tum)성 꼰플롱(Kon Plông)현에 속 해 있으며, 꼰뚬시에서 약 60km 떨어져 있다. 망덴은 울창한 원시림, 호수, 폭포, 소나무 숲, 시원하고 맑은 기후, 그리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작은 달랏(Đà Lạt)”이라 불린다.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는 선선한 기후와 화창한 햇살이 내리는 여행 성수기다. 설연 휴 무렵에는 벚꽃이, 2월은 미모사꽃과 바우히니아, 3~4월이면 보라빛 봉선화가 피는 이곳은 “꽃의 천국”이라 불려도 과언이 아니 다. 높게 솟은 언덕을 넘으면 평평한 고원이 눈 앞에 펼쳐진다. 망덴 고원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구름과 안개 사이로 희미하게 드러 난다. / Le Hoang Lan /하노이대4・편집국

3개의 물줄기가 합해 거대한 폭포로

망덴의 최대의 파 씨 (Pa Sỹ) 폭포

꼰뚬성 꼰플롱현 망까인 (Măng Cành) 읍에 위치하고 있는 파

씨 폭포는 총 면적이 25헥타르에 달하며 파씨 폭포 문화 생태

관광지의 일부이다. 이 관광지는 지역 주민들의 “7개의 호수와

3개의 폭포” 전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 7개의 호수들 중에

파씨 폭포는 망덴에서 가장 큰 계곡 3개가 합쳐져 형성된 최대

폭포로 “파우수(Pau Suh)”라고 불리는데 이는 “3개의 물줄기가

하나로 합쳐진다”는 뜻이다. 해발 1,500미터의 높은 곳에서 자

3헥타르에 달하는 생태 관광지

닥 께 (Đak Ke) 호수 영감의 목상 공원· 자연과 신화가 어우러진 꼰푸링

닥 께 호수는 망덴 생태 관광지에 위치하며

폭포에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10월부터 이듬해 2월경

이 시기는 비가 오지 않는 건기여서 폭포로 가는 길이 비 교적 편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10월부터 12월까지는 벼 익는

입장료: 20.000동/인

1박 숙박비: 100.000동/인

들판이 장관을 이루며 다채로운 축제도 펼쳐진다. 원하고 맑고 고요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에게 평온을 느끼게 해 준다. 새들의 맑은 지저귐, 바위에 부딪치는 물소리 등 산과 숲 에서 울려 퍼지는 자연의 소리는 힐링을 느끼게 한다. 호수에서 즐길 거리는 보트 타기, 오리배 타기, 낚시, 등이 있으며 수레를 빌려 호수 주변을 돌아 볼 수도 있다. 여름에는 보라색 자카란 다 꽃을, 겨울에는 매화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예술가 33명이 제작한 100개의 목조 조각상이 전시

목상 공원, 지역 소수민족에 영적 영감을 주는 곳

목상 공원은 2013년에 조성됐으며, 파씨 폭포 인근 약 1헥타르

에 달하는 경사면에 위치한다. 이 공원은 돌길로 꾸며져 있으

며 꼰뚬 성의 다양한 소수민족 예술가 33명이 제작한 100개의

목조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다. 이 조각상들은 북부 떠이응우옌

지역의 노동과 일상생활을 실감나게 묘사한다. 도끼를 든 남

성, 칼을 어깨에 맨 남성, 쌀을 찧는 여성, 아이를 안고 있는 여

성, 밭을 가는 사람,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 사냥꾼 등의 모습을

전시되어 있다. 또한 새, 개, 고양이, 돼지, 원숭이, 뱀, 코끼리 등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의 조각상도 볼 수 있다. 떠이응

우옌의 민속 목상은 지역 소수민족의 문화적, 영적 삶에서 매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조각들은 단순하지만 인간적 인 소망과 일상생활의 면면을 표현하며, 정형화된 형식을 벗어 나 다채로운 형태와 표정을 갖고 있다.

자연과 사람 신화가 어우러진 곳

꼰프링 (Kon Pring) 마을

꼰프링 관광 마을은 꼰플롱 현의 4대 주요 관광 마을 중 하나로 M’Nâm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곳이다. 크롱 (Krông) 전통 가옥, 냐산 (Nhà sàn) 전통 가옥, 그리고 떠이응우옌 특유의 꽁찌엥 (Cồng chiêng) 춤(징과 꽹과리 춤)과 같은 독특한 문화적 특징

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꼰프

링 마을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대나무로 지어진 크 롱 전통 가옥의 독특한 건축 양식이다. 이 특별한 고상 가옥은

떠이응우옌 소수민족의 전통적인 건축물로 마을 중심부에 위

치하며 하늘 높이 솟은 지붕은 멀리서 보면 거대한 도끼날처럼 우뚝 서 있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크롱 가옥은 하늘과 맞닿

을 만큼 높게 지어야 대지와 하늘의 신성한 기운을 모을 수 있

다고 한다. 꼰프링 마을을 방문하면 떠이응우옌의 전통과 문화

를 체험하며, 자연과 사람, 그리고 신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순 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청정지역의 뿌리· 잎· 꿀 활용한 건강한 맛

구운 닭고기 대통밥 (Gà nướng cơm lam)

50대 요리’ 중 하나로, 망덴 지역 특성의 음식이다. 이 음식의

특별함은 현지에서 자생하는 뿌리, 잎, 꿀, 그리고 다양한 산림

재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양념에 있다. 요리에 사용되는 닭은

지역 토종 닭으로, 배 속에 향긋한 산림 후추 잎을 채운 뒤 숯

불에서 고르게 돌려가며 노릇하게 구워 진다. 사이드로 나가는

대통밥은 대나무 속에서 찹쌀을 익힌 것으로 은은한 숲의 향과

쌀의 구수한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망덴의 대통밥은 쫄깃

하면서도 부드럽고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독특한 식감을 자 랑한다.

구운 닭고기 대통밥 추천 맛집:

Trà Giang Quán: 10 Lê Hồng Phong, Măng Đen, Kon Plông, Kon Tum

Măng Đỏ Quán – Đặc sản núi rừng Tây Nguyên: 50 Phạm

Văn Đồng, Măng Đen, Kon Plông, Kon Tum

철갑상어 & 연어 양식, 최적의 환경 망덴

철갑상어 샤브샤브 (Lẩu cá tầm)

망덴 고원은 연중 내내 시원한 기후와 맑고 깨끗한 호수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자연 조건 덕분에 이 지역은 철갑상어

와 연어 양식의 이상적인 장소로 꼽힌다. 망덴을 방문하는 관

광객들은 이 지역 특산 요리인 철갑상어 샤부샤부를 즐길 수

있다. 부드럽고 흰 살이 매력적인 철갑상어와 고소한 전골의

조화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자연의 숨결을 담아낸 특별한 맛

망덴 야생 월귤 와인 (Rượu vang sim măng đen)

망덴 야생 월귤 와인은 꼰뚬 산림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내 특별한 미감을 준다. 이 와인은 신선하고 탐스러운 월귤 열매

로 만들어지며, 달콤한 풍미와 독특한 향으로 유명하다. 망덴

지역은 연중 10~15도 사이의 시원한 기온을 유지하는 자연환 경 덕분에 월귤 열매의 맛이 항상 신선하다. 이 지역을 방문한 다면 꼭 맛봐야 할 특산품이며 선물로도 가치가 있다.

월귤 와인 구입 :

Vang Sim Rừng Măng Đen Kontum: 69 Phan Bội Châu, Măng Đen, Kon Plông, Kon Tum

거리 이름으로 배우는 베트남 역사

Doan Van Nguyen / 하노이대4학년· 편집국

응우옌 주(Nguyễn Du)는 1766년1월3

일에 탕롱(Thăng Long)의 빅까우(Bích

Cầu)에서 태어났으나 응우옌 주가 자란

곳은 하띤(Hà Tĩnh)성 응이쑤안(Nghi Xuân)현, 띠엔디엔(Tiên Điền)마을이

다. 응우옌 주의 가문은 여러 대에 걸쳐

레(Lê) 왕조와 찡(Trịnh) 왕조의 고위급

관직이었으며 특히 문학과 예술에 조예 가 깊은 전통이 있었다.

응우옌 주의 부친인 응우옌 응이엠(Nguyễn Nghiễm)은 1771년

조정의 고위급 관직을 사직하여 응우옌 주는 함께 귀향했다. 10세

가 되던 해에 부친이 돌아가셨고 13세에는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 났다. 이후 학문에 열중한 그는 1783년 과거(科擧) 시험에 합격하

여 타이응우옌(Thái Nguyên)에서 관직을 맡게 되었다.

응우예 주는 타이빈(Thái Bình)성 출신의 박사 도안 응우옌 툭 (Đoàn Nguyễn Thục) 박사의 딸 도안 티 훼(Đoàn Thị Huệ)와 결 혼하였다. 1788년에 응우옌 주는 타이빈에 있는 처남 도안 응우옌 뚜안(Đoàn Nguyễn Tuấn)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 아내의 고향에 서 수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겪은 10년을 응우옌 주는 ‘바람과 먼지 의 10년’이라고 불렀다. 장인과 큰아들이 세상을 떠난 후 응우옌 주 는 고향인 띠엔디엔 마을로 돌아왔으나 저택은 이미 황폐해졌으며 형제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그는 친척들로부터 받은 투안미(Thuận Mỹ) 마을의 작은 땅에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었다.

쟈롱(Gia Long)이 즉위한 1802년에 응우옌 주는 관직에 임명되 어, 청나라 (중국) 사신(使臣)들을 맞이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이

시기에 응우옌 주는 조정의 여러 중요한 업무를 맡았고 특히, 청나라에 여러 차례

파견되기도 했다. 1820년8월 쟈롱 왕이 서거하자 응우옌 주는 청나라로 조문 사 절단을 이끌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떠나 기도 전에 전염병에 걸려 1820년9월18 일 세상을 떠났다.

응우옌 주는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났지

만 일찍이 부모를 여윈 후 떠돌며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 따라서 그 는 서민들과 가까이 지내며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깊은 연민을

갖게 되었다. 고난 가운데 삶을 관조해 온 그의 작품들은 베트남 중 세 문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깊이를 담게 되었다.

응우옌 주는 방대한 문학적 유산을 남겼으며 어떤 문학 장르에서든

고전적 수준의 완성도를 이뤄냈다. 그중 “쭈엔 끼에우(Truyện

Kiều)”는 베트남 문학의 걸작으로 길이 남는 작품이다. 3254구의

시로 구성된 “쭈엔 끼에우”는 불공정하고 잔혹한 봉건 사회를 드러

내며 정의에 대한 갈망과 인간 삶에 대한 진실이 녹아 있다. 그의 작 품 “쭈엔 끼에우”를 통해 베트남어와 민족의 육팔시(六八詩)는 시

문학 예술의 찬란한 정점에 도달했으며 이는 베트남 문학사의 유일 무이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 문학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응우옌 주는 베트남 국민들로부 터 민족의 위대한 대문호로 칭송 받고 있다. 1965년 응우옌 주는 유네스코(UNESCO) 세계 평화 이사회에 의해 세계 문화 명인으로 공식 인정되었다.

티엔꽝 호수 · 카페 · 달팽이 요리 전문점

바쁜 도시인들의 아늑한 휴식처

THAIYEN CAFE

THAIYEN CAFE는 2023년1월에 영업을 시작했으며 넓고 쾌적

한 공간으로 단골 고객층이 많은 편이다. 만남, 공부 또는 가벼운

업무를 위한 이상적인 장소다. 다양한 커피 “컬렉션” 구성과 고객

취향을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케이크와 디저트가 함께 제공된다.

하노이 중심의 분주한 거리지만 THAIYEN CAFE는 따뜻하고 편

안한 분위기로 바쁜 도시인들에게 커피 한잔의 여유를 주는 휴식

처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응우옌 주(Nguyễn Du) 거리 소개

응우옌 주 거리는 하노이 하이바쯩(Hai Bà Trưng)군의 북서쪽 에 위치하며, 훼(Huế)거리에서 시작해 레주언(Lê Duẩn)거리까지

이어지며 바찌에우(Bà Triệu), 꽝쭝(Quang Trung), 쩐빈쫑(Trần

Bình Trọng), 옛끼에우(Yết Kiêu)거리를 가로지르며 티엔꽝(Thiền Quang)호수 북쪽을 따라 뻗어 있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로 응우옌

주 거리는 환끼엠(Hoàn Kiếm), 하이바쯩, 동다(Đống Đa) 3개의 군

의 교차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응우옌 주 거리는 넓고 쾌적하며 울창한

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길게 뻗은 보도로 시민들에게 도심의 휴

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 활기찬 거리에는 많은 기업, 중앙 정부 및 각

부처 산하 기관들의 본부가 밀집해 있기도 한다. 또한 식당과 음식점, 커피숍 등이 모여 있어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활발한

상업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 주소: 71A Nguyễn Du, Hai Bà Trưng, Hà Nội

• 영업 시간: 오전7시~밤10시

• 웹사이트: https://thaiyencafe.com/blogs/diem-ban-thaiyen-1/thaiyen-cafe-nguyen-du

계절감을 고려한 WINTER SIP CLASSICS메뉴 추천

Star Up Coffee & Tea

Star Up Coffee & Tea는 눈에 띄는 횐색의 작고 깔끔한 분위기로

눈길을 끄는 곳이다. 이 카페는 1층 규모의 공간을 가지고 있으나

아름답게 꾸며져 고객들에게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

다. 이곳은 커피 메뉴 외에도 차 종류가 특화 된 곳이다. 연말연시

하노이의 계절감을 고려한 Winter Sip Classics메뉴는 이곳의 자

랑이다. 그 중 Tra Sua Sen은 달달한 녹차에 짭짜름한 크림 소스

를 올리고 연밥이 첨가된 인기 메뉴다. 그 외 홍차에 오렌지가 첨 가된 hong Tra Cam Que는 깔끔한 자연의 맛이 살아 있다. Star

Up Coffee & Tea 는 음료의 가격이 3만5천~6만5천동으로 가격

은 하이랜드 카페 수준이다.

• 주소: 55 Nguyễn Du, Hai Bà Trưng, Hà Nội

•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starupcoffeetea/

고급 프랑스풍 갤러리처럼 디자인된 VIP 룸

Ngon Garden는 하노이 중심부 응우옌 주 거리에 위치하는 대규

모 레스토랑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이다. 레스토랑 은 간편한 아침 식사를 위한 카페부터 생일 파티 공간, VIP룸이 갖

춰져 있고 단체 회식과 파티를 할 수 있는 넓은 연회석을 갖추고

있다. 특히 럭셔리 중요한 파티나 엔터테인먼트에 적합하다.

마치 고향 어머니가 차려준 집밥의 정성과 세련된 메뉴의 디자인

을 동시에 체험하고 싶다면 Ngon Garden을 추천한다. 이곳은 음 식의 표현 방식도 독창적이어서 이미지, 맛, 그리고 모든 면에서

대접받는 느낌을 준다.

해물볶음밥과 집밥 구성의 세트 메뉴도 추천할 만하다.

• 주소: 70 Nguyễn Du, Hai Bà Trưng, Hà Nội

• 영업 시간: 오전6시30분~밤10시

• 웹사이트: https://ngongarden.com/

Ngon Garden

도심 속 평온한 휴식처

티엔꽝(Thiền Quang) 호수

티엔꽝(Thiền Quang) 호수, 혹은 화레(Hoa Lê) 호수로도 알려졌

으며,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는 할레(Halais) 호수라 불렸다. 하이

바쯩 구에 위치한 이 호수는 울창한 나무들이 우거졌으며, 특히 응

우옌 주 거리에 짙은 향기를 드리우는 알스토니아 꽃이 티엔꽝 호

수의 매력 포인트이기도 하다. 호수 주변에는 아담한 꽃밭과 공공

편의 시설, 그리고 사람들이 쉴 수 있는 벤치들이 잘 마련되어 있

다. 하노이 도심 속에서 평온함을 주는 이곳은 도시인들의 휴식 공

간으로 사진 촬영을 위해 찾는 젊은 층들도 쉽게 볼 수 있다.

• 주소: Nguyễn Du 거리

• 주소: 50, Nguyễn Du, Hai Bà Trưng, Hà Nội

• 영업 시간: 오전8시~밤10시

•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odayocngon /?locale=vi_VN

달팽이 요리 전문점

Bỗng

달팽이는 오래전부처 베트남 농민들에게 익숙한 생물이자 독특 한 조리법과 특별한 맛으로 베트남 식탁에 자주 오르는 음식이 되 었다. Bỗng에 가 보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특히 달팽이

요리의 진미를 만끽할 수 있다. Bỗng의 특별한 점은 고풍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져 마치 옛 하노이에 온 듯한 푸근함 속에 미식을

즐길 수 있다. Bỗng은 응우옌 주 거리의 명소로 이곳의 달팽이 요

리는 한 번쯤 체험해 볼 만하다.

속 아기자기한 ‘청춘역’

• 주소: Số 62 ngõ 218 Tây Sơn, Đống Đa, Hà Nội

• 인스타그램: youngstation.coffeeclub

• 이메일: Youngstation.coffeeclub@gmail.com

• 영업시간: 오전 8:30- 오후 10:30

Nguyen Thanh Van / 하노이대3· 편집국

아기자기한 포토존에서 공부방 컨셉까지

기차가

달려가다 역에서 잠시 멈춰야 더 멀리 갈 수 있듯이,

사람도 바쁜 일상 속의 쉼터와 에너지 충전은 필요하다.

이런 상징의 ‘Young Station Coffee Club’은 특히 젊은층의 쉼터

가 되려 도시의 소음이 가려지는 골목에 자리 잡았다. ‘Young Station Coffee Club’은 불과 2개월된 카페지만 개장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곳은 과거 골목대장이 되어 친구들과 함께 놀던 추

억의 타임머신 같은 곳이다.

작은 골목에 있는 이 카페는 3층으로 내부가 알차게 구성되어 좌

석이 적지 않다. 이곳에 들어서면 농구장을 연상시키는 입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내로 들면 오래전 놀이터와 같은 친근감을

준다. 카페의 소품들을 아기자기한 구성 가운데 창의적인 소품들 로 가득해 어디서든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소품 중엔 버스 손 잡이를 비롯해 볼록거울, 크고 작은 표지판, 레고, 시디플레이어, 장난감 등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작은 접시부터 컵, 냅킨 케이 스 같은 소품에도 섬세함과 창의력이 느껴지며, 노란색 조명도 아늑함을 더해준다.

1층은 주로 커피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아기자기 한 소품들이 장식된 포토존이기도 하다. 2층은 분주하게 작업 중 인 바리스타와 직원들을 볼 수 있는 주문대와 바가 있다. 작고 귀

여운 계단을 오르면 ‘스터디역’에 도착하게 된다. 열정적인 청춘 은 ‘잘 놀고 공부도 일도 잘한다’는 말처럼, Young Station Coffee Club의 3층은 워킹스페이스 공간이다. 칸막이로 공간을 분할해

마치 공부방처럼 집중하기 좋고, 가벼운 업무처리에도 추천할 만 한 곳이다.

또한, 2층과 3층의 발코니 공간은 1월의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따 뜻한 커피 한잔 즐기기에 도 좋은 곳이다. 예쁜 공간은 보통 룩북

촬영지로 활용되며 카페 홍보에 도움을 주지만 Young Station Coffee Club은 손님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실내 에서 룩북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

베스트 셀러 “라떼 티라미수”

Young Station Coffee Club의 메뉴는 실내 색감 못지않게 다양하

며, Non-caffeine와 Caffeine으로 구성되어 있다. Caffeine 메뉴만 으로도 선택이 어려울 정도로 종류가 많다. 베트남 커피로는

Đen (덴), Nâu (너우), Bạc Xỉu (박시우)가 있으며, 에스프레소 머

신으로 라떼,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제공된다. 콜드브루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창의적인 커피 메뉴’이다.

달콤하면서도 진한 커피 맛이 조화를 이루는 ‘라떼 티라미수’는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에 레드 티 라떼, 바닐

라 쉐이큰 에스프레소, 치즈크림커피 등이 있다.

커피를 선호하지 않을 경우 Non-caffeine 메뉴도 풍부한 편이다.

말차를 베이스로 한 음료부터 따뜻한 메뉴, 시원한 메뉴까지 다

양하게 나뉘어 있다. Non-caffeine메뉴의 베스트셀러는 바로 시

원한 ‘망고 레몬 티’이며, 겨울의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Chocolate

Milk Foa’m도 맛볼만 한다. 음료 메뉴뿐만 아니라 음식 메뉴도 마

련되어 샐러드, 샌드위치, 간편식도 즐길 수 있다. 특별한 점은 오

전 11시부터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데, 오후 3시부터 음식 메뉴 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는 손님들에게 가장 신선 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려는 세심한 배려라고 한다.

Young Station Coffee Club

HANOI BADMINTON CLUB

Nhà văn hóa Quận Bắc Từ Liêm

강점으로 기여하는 한 해 만들기

‘행복은 즐거움의 크기가 아닌 빈도’

다 갈등 속에서 힘들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저와는 너~무

결혼 초, 저는 아내와의 차이로 인해 신혼의 행복을 누리기보

다른 아내와 자주 다퉜고, 심하게 화를 내는 제 모습을 보며 ‘내 가 이렇게 나빠질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고 느낀 적도 있었습니 다.

저는 시간을 중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연애 시절에도 약속 장

소에 늘 20~30분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보통 20~30 분 늦게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40분 정도 기다려야했습니 다. 연애 시기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에

도 시간 중심인 저는 늘 서둘렀고, 관계 중심인 아내는 자주 늦었 습니다. 함께 모임에 갈 때나 일을 할 때도 저는 일찍 준비를 마 친 후 시간에 촉박하게 준비하는 아내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제 가 예상한 출발 시간이 가까워오면 한숨을 푹푹 내쉬며 괴로워

했고, 아내는 불안해 하며 준비를 서둘러야 했습니다. 저는 재촉

하고, 윽박지르기 일쑤였고, 아내는 점점 위축되었습니다. 제 눈

엔 늦는 원인은 안 보이고 늦게 준비하는 그 자체만 보였습니다.

강점의 차이가 불러온 기대와 갈등

시간과 일을 끝내는 것은 저의 강점이었고, 아내도 저처럼 빠르 기를 기대했습니다. 반면 속도보다 관계와 배려심의 강점을 가

진 아내는 제가 아내를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고 부드럽게 말 해 주기를 기대했습니다. 기대의 이면에는 강점이 있습니다. 상

대에게 기대하는 것은 그 부분이 내가 가진 강점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일을 빨리 성취하는 강점을 가진 저는 아내에게 약속

일에 대해 대충 알려주고 빠르게 움직이기를 기대했습니 다. 사람을 돌보며 꼼꼼한 강점을 가진 아내는 저에게 자세한 정 보를 알려주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강점이 아니니 상

대의 기대를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자세히 물어보는 아내가 나

를 감시하고, 참견한다고 오해하였습니다. 기대가 채워지지 않으

니 다툼이 빈번했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상대방에게 기대를 합니다. 배우자나 자녀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기대는 작은 일상에서도 나타납니다. 때로는

자신도 기대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숨긴채 살아가지만 기대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사용한 물건은 꼭 제자리에 둬요.

양말은 뒤집어 벗지 말고, 빨래통에 넣어줘요.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실행부터 해요.

이런 사소한 기대조차도 우리의 강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문

제는, 내가 가진 강점을 상대방에게도 강하게 요구할 때 갈등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변화의 시작: 생각과 마음을 바꾸기

관계를 중시하고 잘 도와주려는 아내는 저에게 구체적인 정보와

자세한 대화를 기대했지만 일 중심, 성취 중심인 저는 아내의 기

대는 경청하지 않고, 빨리빨리 하라고 다그치기 일수였습니다.

이런 관계와 대화법으로는 두 사람 모두 행복할 수 없었습니다.

행복심리학자로 유명한 연세대 서은국 교수는 ‘행복은 즐거움의

크기가 아닌 빈도’라고 합니다. 인생에서 큰 즐거움이 몇 번 있는

것보다, 작은 즐거움들이 자주 이어질 때 행복하다고 느낀답니

다. 반대로 소소한 부분에서 계속 갈등이 생기면 행복하지 않다

고 느낍니다. 부부의 대화가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아침, 자녀들

과 따뜻한 말이 오가는 대화, 내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해 주는 친

구와의 만남, 겨울철 따뜻한 햇살 아래서의 커피 한잔같은 즐거

움들이 인생을 행복하게 느끼게 합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음을 인정하기

결혼 27년이 넘은 이제 저희는 조금 더 좋은 관계로 변하고 있습

니다. 코칭을 통해 제가 배운 변화의 원인들은 이렇습니다. 첫째, ‘아내는 늦을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생

각을 바꾸니 아내가 하는 일들이 보였습니다. 밥만 먹고, 간단히

준비하면 되는 저와 달리 설거지, 빨래, 청소, 아이 챙기기까지 마

친 후에야 준비하는 아내가 보였습니다. 아내에겐 더 많은 시간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내의 태도에는 이

유가 있었음이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상대도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기 ‘당신도 선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라고 믿기로 결심 했습니다. 아내가 저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의도적으로 늦는 것

이 아니었음에도 저는 늦는 것 자체로 화를 냈었습니다. 꼼꼼히

일을 하려고 자세히 물어보는 아내에 대해 참견한다고 느끼던 제 마음을 조금 바꾸어 ‘아내가 물어보고, 그렇게 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아내는 선한 뜻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믿으니 제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가 생기며 아내를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일보다 관계가 소중하다는 인식의 전환

세 번째는 ‘일보다 아내가 소중하다는 인식의 전환’입니다. 성경

에는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시간을 지

키는 것은 나를 잘보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럴수록 아내는 힘들어졌습니다. 그러다 소중한 아내의 존재가 보이자 안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헌신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30분 늦는 것보다

아내의 행복이 중요해졌습니다. 아내의 평안이 빠른 일처리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아내를 소중히 여기니 제가 소중하게 대우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내는 저에게 미리미리 이렇게 말합니다. “여보, 나는 몇 시까지 준비를 마칠 수 있어요.” 혹시라도 더 지체될 땐 미리 이

렇게 말해줍니다. “여보, 나 10분 정도 더 필요해요. 늦어서 미안 해요.” 이렇게 알려주니 저는 그 시간까지 편하게 다른 일을 하며

기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합니 다. “괜찮아. 뭐 좀 늦는다고 큰 일나는거 아냐. 나는 당신이 더 소

중해. 천천히 해.”

서로의 강점을 인정해 주고, 자신의 강점으로 서로 기여하다 보 니 다툼이 줄고 관계가 평안해 지고 소소한 행복이 쌓이고 있습 니다. 이제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이 편안하고 즐겁습니다.

셀프코칭을 위한 질문

나의 강점으로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내가 가진 강점을 상대방을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나요?

조성옥 코치 조앤리 코칭랩 대표 국제코치훈련원 베트남지부장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 가족코칭 전문가

신 주택법상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

1. 서설

최근 그리고 곧 맞이할 2025년 1월1일부터 베트남의 부동산 관

련 법률 – 토지법, 주택법, 부동산 사업법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

다. 2014년 주택법은 2025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법률이 시행될

예정이며, 2013년 토지법도 새로이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임대사업, 개발사업 등을 규

정하고 있는 부동산사업법 역시 2025년 1월 1일부터 새로이 시

행될 예정입니다.

각 법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큰 틀에서는 아주 큰 변화를 확

인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매우 재미있는 규정들이 신설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외국

인이 취득 가능한 부동산 및 이를 위반하였을 때의 효과가

2. 외국인이 취득 가능한 부동산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취득 가능한 부동산

에 대해 항상 궁금해 하십니다. 빌라, 아파트 등 권리취득이 가능 한 부동산들도 있지만 실제 베트남에는 외국인이 구매 가능하지

않은 부동산이 훨씬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이 취득 가능 한 부동산에 대해 현재 시행중인 주택법 제161조 2항 아파트 프

로젝트의 최대 30% 범위내에서, 빌라 등 주택등에 대해서는 250

채까지 외국인에게 분양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위 규정에서 본다면 외국인이 취득 가능한 주택은 빌라, 아파트

에 한정됩니다. 신 주택법은 제17조 2항 및 제19조에서 해당 내

용을 규정하고 있는데 취득 가능한 부동산은 빌라 아파트에 한

정될 뿐입니다. 그러나 부동산은 아파트, 빌라 외에도 상업 주 택, 사회주택, 상업부동산 등 다양한 부동산을 포함하고 있습니 다. 예를 들어 베트남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1층은 상점 등

신 주택법상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

으로 이용되고 2~3층부터는 주택으로 구성되는 높이가 길쭉하

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 식당, 카페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빌라,

작은 오피스 건물을 비롯한 다양한 매력적인 부동산들이 있으나

이에 대해 외국인들은 취득이 불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같은 아

파트 단지라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아파트와 내국인을 대상

으로 하는 아파트의 분양가, 매매가격은 차이가 있습니다.

3. 외국인이 취득 불가능한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

그렇다면 외국인이 구매 가능한 부동산을 취득하였다면 어떻게

될까요? 현재 주택법, 토지법 등은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해 가능한 부분을 열거하여

허용하고 있으며, 허용되지 않은 부분은 베트남국이 외국인 투

자자들에 대해 허용하지 아니한 것으로 판단하고 거래자체가 성

립되지 않는다 – 즉 무효이며 상호간 원상회복의무를 부담한다

라는 것이 일반적인 법률가들의 견해로 이해되었습니다. 그러나

차명투자를 비롯하여 법인인수 등 여러가지 방안들에 대해서 모

든 것을 무효로 하는 것이 바람직한것인가 현실에서의 처리방안

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신법은 새로운 규정을 제정하였는데 해당 규정을 살

펴보면 우측과 같습니다

신법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이 취득 불가능한 부동산을

소유하게 되더라도 소유권에 관한 증서를 취득할 수 없으나, 해

당 주택에 대한 가치를 누릴 권리가 명시적으로 허용되었습니

다. 또한 해당 부동산은 제22조 1항에 따라 증여 또는 매각이 허

용되도록 규정되었습니다. 실무적으로 해당 규정이 어떻게 처리

될 지, 즉 분양이 허용되지 않은 부동산을 분양받고 차후 부동산

가치 상승분을 인정받아 매각을 하는 것이 가능한지, 또는 이를

위한 부동산 개발사, 분양사의 벌칙조항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

라 여러가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 주택법 제20조 2항

2. 본 법 제17조 제1항 a 및 c에 해당하는 외국 조직 및 개

인은 베트남 국민과 유사한 소유권을 가지며, 다음의 조건

을 준수해야 한다:

a) 본 법 제19조에 규정된 최대 소유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주택을 구매, 임대 구매, 증여받거나 상속받아 소

유할 수 있으며, 해당 주택에 대한 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b) 외국 조직 또는 개인이 본 법 제17조 제2항 b호에 규정

되지 않은 주택을 증여받거나 상속받거나, 본 법 제19조의

최대 소유 한도를 초과하거나, 본 법 제16조에 따라 국가 안

보와 방위 요건이 엄격한 지역에 위치한 주택을 소유하는 경우, 해당 주택의 가치를 누릴 권리만 가지게 된다.

신 주택법 제22조

1. 다음의 외국 조직 및 개인은 주택에 대한 증서를 발급받

을 수 없으며, 베트남에서 주택 소유 자격이 있는 대상에게 주택을 증여하거나 판매해야 한다:

a) 본 법 제17조 제2항 b에 규정되지 않은 주택을 증여받거 나 상속받았거나, 본 법 제19조의 최대 소유 한도를 초과하 거나, 본 법 제16조에 따라 국가 안보와 방위 요건이 엄격한

지역에 위치한 주택을 소유하는 경우.

b) 베트남에서 활동하지 않는 외국 조직 또는 베트남 입국 이 허가되지 않은 외국 개인이 베트남에서 주택을 증여받거

나 상속받은 경우.

2. 가호의 대상은 직접 또는 다른 조직 및 개인을 대리인으 로 하여 주택을 증여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제1항 b의 대상

은 베트남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다른 조직 및 개인을 대

리인으로 지정하여 주택을 증여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전현우

법무법인JP 베트남사무소 대표변호사 (前) JB SECURITIES VIETNAM 감사위원 (前) 한국예탁결제원 변호사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문사항: 기업법무, 금융, M&A, 부동산

연락처: +84 (024) 3724 5201~3 이메일: bhsjun@jplawvn.com

남프로의 엣지나는 골프

골프 매너, 모르면 자칫 꼴불견 연출도...

룰과 매너 그리고 배려 / 룰이 인연을 끊어 놓을수도...

레슨을 하다 보면 종종 초보분들이 필드 가기 전에 골프룰및 매너에 대해 물어 오곤 합니다. 특히 룰에 대해 많은 궁금 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인들과 몇 시간 즐겁게 놀면 되는 주말 아마추어 골퍼들은 골 프룰을 얼마나 알아야 할까요?

물론 해박한 룰에 대한 지식을 갖고, 직업으로 골프를 하는 프로

들처럼 엄격하게 룰 적용을

프를 즐기면 되는 주말 골퍼가 굳이 골프 룰북의 난해한 표현과

복잡한 규칙을 숙지하고 골프를

의문 입니다.

많은 경우의 수를 가진 룰을 주말 골프가 다 익힌다는 것은 불가

능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프로들조차 시합 중에 경기 진 행위원에게 물어봐야 할 경우가 있을 정도로 룰 적용은 결코 쉬

운게 아니니 말입니다.

골프를 함께 해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 이, 골퍼의 인격은 룰과 매너에서 시작된다고는 하지만, 동반자

들에게 시합에 참가한 프로들처럼 룰 적용을 너무 심하게 요구

해서 즐거워야

골프가 기술만 배워서 되는 스포츠는 아니며, 정확한 룰을 알아

야 하고 상황에 따른 매너도 숙지해야 한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동반자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 철저하게 룰을 적용하여 즐거

운 라운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예전에 동반자에게 디보트 안에 있는 볼을 무조건 그냥 쳐야 한

다고 우겨서 초보자가 손목을 다쳐서 라운드를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를 본 뒤부터 필자는 라운드하는 데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초보자의 볼이 디보트 안에 들어가 있

는 경우 룰에 대한 설명을 한 후에 밖으로 꺼내서 치게 하는 경우 도 많습니다.

이번 호에는 필자가 회원님들에게 전하는 명랑골프를 할 때의

룰적용 및 매너, 배려에 대한 것들을 핸디캡 별로 나누어서 정리

를 한번 해 보았습니다.

(1) 120타 이상의 초보분

• 어드레스 : 방향 잡는 것을 도와줘도 됨.

• 퍼팅시 컨시드 : 3퍼터를 하면 거리와 관계 없이 컨시드 줌.

• 멀리건 : 드라이버샷을 미스 샷 했을 경우 전,후반 라운드에서

1~2회 정도 다시 치게 해 줌.

• 벙커 : 볼이 모래 속에 깊이 박힌 경우와 앞 팀이 만들어 놓은

신발 발자국 속에 들어간 볼은 볼을 빼내서 치라고 함.

• 디봇자리에 볼이 들어간 경우 : 부상의 우려가 있으니 옆으로

꺼내서 치라고 함.

• 페널티 에어리어에 볼이 들어간 경우 : 페어웨이 방향 쪽으로

라이가 좋고 평평한 곳으로 볼을 옮겨서 치라고 함.

• 볼을 치려고 했던 헛스윙 : 연습 스윙으로 인정해 줌.

(2) 100~120타

• 어드레스시 방향 서는 것을 도와줄 수 있음.

• 컨시드 : 3퍼터를 했는데도 못 넣으면 남은 거리와 관계없이

컨시드 줌.

• 멀리건 : 18홀 중 1~2개 정도는 줌. (단, 깨백에 도전하는 경우

에는 안 주는 게 좋음)

• 벙커 : 모래에 깊이 박힌 것은 옆에 꺼내 놓고 치게 함.

• 디봇 : 부상의 우려가 있으니, 옆으로 꺼내 놓고 치게 함.

• 페널티 에어리어에 볼이 들어간 경우 : 한두 클럽 정도 거리에 페어웨이쪽 평평한 곳에 볼을 놓고 치게 함.

• 볼을 치려고 했던 헛스윙 : 연습 스윙으로 인정해 줌.

골프 매너, 모르면 자칫 꼴불견 연출도... •

(3) 90타대

• 어드레스 방향 도움 주지 말 것.

• 컨시드 : 컨시드 선이 그어져 있지 않은 경우 퍼트의 그립 끝

정도에 컨시드를 줌. (버디는 번드시 홀인을 하게 함)

• 멀리건 : 실력 향상을 위해서 안 주는 게 좋다. (연습으로 하나

더 쳐보게 하는 것도 좋음.)

• 벙커 : 최대한 볼이 있는 그대로 치게 함.

• 디봇 : 부상이 우려되는 경우에만 옆으로 꺼내 놓고 치게 함.

• 페널티 에어리어에 볼이 들어간 경우 : 로컬 룰대로 하게 하든

지, 아니면 한두 클럽 정도 거리에 페어웨이쪽 평평한 곳에 볼 을 놓고 치게 함.

• 볼을 칠려고 했던 헛스윙 : 연습 스윙으로 인정해 주지 않고 한 타를 친 것으로 간주함.

(4) 70, 80타대는 말을 안해도 알아서 룰을 지킬 겁니다.

같이 라운드를 하는 것이지만, 동반자의 실력에 맞추어서 약간 의 다른 룰을 적용한다는 게 오히려 더 즐거운 명랑골프가 되지 않을까 해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주말 골퍼가 궂이 골프 룰북의 난해한 표현과 복잡한 규칙을 꼭 숙지해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룰(rule)은 기본적으로 플레이어

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간혹 골프 룰이 너 무 복잡하다며 룰이 골퍼를 힘들게 한다고 하는 분들도 봅니다 만, 동반자와의 공정한 게임이 되기 위해서는 룰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골프 룰은 수많은 조항으로 이뤄져 있는데, 규칙 1장에 명기 된

“슬로우 플레이하지 않을 것”

“위험한 샷을 하지 않을 것”

“남을 배려하고 자신을 속이지 않을 것”처럼 양심에 따라 플레이

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기본으로 게임에 임한다면, 동반자들 과 더 큰 골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호환 프로 하노이/박닌 속성 끝장 레슨 전문

2025년 1월부터 베트남 쓰레기 분리배출 의무화

어기면 벌금 50만동~100만동

최소연 / 객원기자

베트남의 쓰레기 문제는 예전부터 많이 제기되었지만 오랜 기

간동안 쓰레기 배출에 관한 규정이 없이 지내왔다. 하지만 계

속해서 쓰레기 문제가 점점 심각해져서 2025년 1월부터는 드

디어 베트남에서도 쓰레기 분리배출에 관한 의무조항이 생겼 다. 베트남의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바뀐 규정에 대해 알아

보았다.

베트남의 쓰레기 배출 및 관리 현황

베트남은 하루에 약 60,000톤의 생활 쓰레기가 배출된다고 한 다. 그동안 베트남은 쓰레기 배출에 관한 특별한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생활 쓰레기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문제의식은 크지 않 았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UNEP(유엔 환경 계획)의 권장사항과 현재 베트남 상황에는 차이가 매우 컸다. 이것이 올 2025년 1월

부터 베트남에서 전격적으로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의무화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베트남, 71% 쓰레기매립으로 환경문제 심각

표에서 알 수 있듯이 UNEP(유엔 환경 계획)은 재사용 가능한

제품을 구매를 가장 많이 함으로써 쓰레기 배출을 원천적으로

최고화하고 플라스틱과 같은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며 되도록

물건을 재사용, 재활용하여 물건 수명을 늘리거나 새로운 자원

으로 활용하는 순서로 쓰레기 처리를 권장하고 있다. 쓰레기를

매립하거나 소각해서 처리하는 방식은 가장 적게 하도록 권장

하고 있으나 현재 유기 쓰레기를 퇴비화 하는 정도는 단, 16%에

그치고 13%는 소각하고 있으며, 나머지 71%의 쓰레기는 대책

없이 매립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베트남 전체의 평균 하

루 쓰레기 배출량을 생각해봤을 때 71%를 매일 매립하고 있다

는 것은 심각한 환경문제를 걱정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베트남 정부가 2025년 1월부터

쓰레기 분리배출을 의무화하게 된 것은 환영해야 할 일이다. 그

렇다면 과연 어떤 방식으로 쓰레기를 분리배출해야 할까? 베트

남의 쓰레기 분리배출 방식은 다음과 같다.

일단, 생활 폐기물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주사기나 혈액이 묻은

거즈 같은 의료 폐기물, 건축 자재, 목재 부스러기와 같은 일반

산업 폐기물, 방사성 물질, 감염성, 가연성, 폭발성 유해 폐기물

등이다. 나머지 재활용은 표에서 보는 것처럼 종이, 전자기기,

각종 포장용기, 목재, 고무, 직물, 가죽, 플라스틱, 금속, 유리 등

이고 음식물 찌꺼기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다 기타로 분류된다.

쓰레기 봉투도 생분해가 가능한 라벨링된 봉투를 사용해야 하

고 수거지점의 쓰레기통도 적합한 통으로 바뀐다. 한국처럼 대 형 폐기물은 직접 운반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고 유해 폐 기물은 지정된 수거 지점으로 직접 운반해서 폐기해야 한다.

이 같은 사항을 어길 시에는 벌금이 50만동~100만동 된다고 하니 주의해야겠다.

My Dinh

KEANGNAM

하노이 아파트 2024년 12월 매매/임대 시세표

자료제공: 하노이 한인 부동산 협회 (쭝화 부동산 . 김우성 대표. 카톡: granko123 전화: 090 498 2780)

면적(㎡) 방 갯수 Basic Option 매매 시세 (만동/sqm)

107/118 3 3,050~3,700 3,500~4,000 8,100~8,700

126 3 3,800~4,200 4,300~5,100 8,900~9,400

156 3 5,800~6,350 6,600~7,600 8,900~9,400 160 4 5,100~6,350 6,300~7,600 8,600~9,400 206 5 7,600~7,900 8400~9,100 8,900~10,000

2011년 완공. 922세대 (금액단위 : 만동)

GOLDEN PALACE

VINHOMES GARDENIA MANOR

MY DINH PEARL

2007년 완공. 950세대, 빌라53가구 (금액 단위: 만동)

GOLDMARK CITY

2015년 완공. 1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2019년 완공. 984세대 (금액 단위: 만동)

EMERALD VINHOME SKYLAKE

2017년 완공. 2037세대 아파트와 빌라 (금액 단위: 만동)

2015년 완공. 1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2019년 완공. 1334세대 (금액 단위: 만동)

2019년 완공. 18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VINHOMES WESTPOINT

면적(㎡) 방 갯수

37~45 st 1,100 1,200~1,300 7,500~8,500

68~ 75 2 1,550~1,800 1,800~2,100

92 ~115 3 2,300~2,600 2,400~3,400 7,500~8,500

133/137 3+ 2,400~2,800 3,000~4,000 7,500~8,500

131~148 4

2015년 완공. 1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Trung Hoa 지역

THANG LONG NUMBERONE

2014년 완공. 1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An Khanh 지역

VINHOMES SMART CITY

2022년 완공. 740세대 (금액 단위: 만동)

STARLAKE

2020~23년 완공. 45,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마스테리아파트/사쿠라등을 제외한 사파이어동 기준으로함

SPLENDORA

면적(㎡) 방 갯수

SUNSHINE CITY D‘CAPITALE

Officetels (C2,C5)

2018년 완공. 3,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시세 (만동/sqm) 88~110 2 1,100~1,300 1,500~1,700 6,000~7,000 128/150 3 1,500~1,800

2013년 완공. 496세대 (금액 단위: 만동)

2020년 완공. 1,790세대 (금액 단위: 만동)

2020년 완공. 605세대 (금액단위 : 만동)

2024 결산

2025년, 지속가능한 발전 호황세로 이어질 듯

하노이, 약 25,000~30,000세대의 아파트 공급 예상

2024년은 부동산에 있어서 ‘환절기’에 간주되었다. 올해 연초부

터 아파트 및 토지 부문에서 유동성과 수익성이 앞설 것으로 보 여진다.

2024년 4분기 초 땅을 찾는 투자자는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하

고, 손선, 메린. 탄오와이, 단프엉 등 순환도로가 통과하는 지역

은 3분기 대비 월 거래량이 20% 증가했다.

현재까지 부동산 부문 중에서 아파트 매매가는 2022년 1부

닏 대비 45% 증가했으며 2023년 1분기에 비해서는 하노이는

58%, 호치민은 17% 올랐다. 현재 2024년 말 하노이 평균 아파

트 매매가격은 6,100만동/㎡, 호치민 시는 5,500만동/㎡이다.

하노이 시장에서 매매가는 ㎡ 당 MIK The Continental 9천만

동, Masteri Lakeside 8천만동, Masteri Grand Avenue 1억~1

억3천만동, Noble Crystal Tay Ho는 6억 7천만동, The Ninety Complex 8천8백만, The Senique Hanoi 8천만동부터였다.

호치민에서도 매매가는 ㎡당 Eaton Park 프로젝트 1억 3천

만동, The Opus One - Vinhomes Grand Park 8800만동, Masteri Grand View 1억 3천만동, King Crown Infinity 1억 2

천만동, Phu My Hung 9천만동, Dien Green Lao 1억 8천만

동/㎡, Kieu By Kitta 1억 2천만동, Lancaster Tower의 가격

은 2억 5천만동에 달했다. 2024년 말 하노이 아파트는 고급 아

파트 위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오르고, 중급 아파트 경우도

25%의 가격상승을 기록했다.

2025 청신호 특히 올해는 아파트 부문이 부동산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문 가들은 보고 있다. 하노이에 약 25,000~30,000세대의 아파트 가 공급되면서 새로운 개발의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투자개발회사에 의해 계속적인 분양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도심 중앙이나 서부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하노이 동쪽과 북쪽

지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미 하노이 북부지역의 끄로와 지 역 분양은 분양개시를 하기 전에 이미 청약 접수가 95% 정도 이

루어졌다.

최근 호치민시에서 열린 포럼에서 2025년 시장 전망에 대해 Nguyen Van

Dinh 베트남 부동산 협회(VNREA) 부회장은 2025년 경제 및 부동산 시장

의 새로운 주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2025년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회요인을 아래 몇 가

지로 요약했다. 첫째 중급아파트를 중심으로 실물수요가 지속 가능함.

둘째 주택 및 빌라의 인프라 구축에 따라 부동산 상품에 대한 투자수요의

회복, 셋째 2024년 토지법 적용 이후 유리해진 법적 절차에 따라 투자자의

신뢰 증대 및 신규 프로젝트 증대, 넷째 안정적인 담보대출과 금리환경의

변화, 핵심 기반시설의 개발 가속화,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회복 등에 기인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은행 거래 TIP >> 2025년 1월 1일부터 외국인에 대해

거주 비자에 따라 은행 거래 범위 제한

본인 명의의 베트남 모든 은행의 계좌의 돈은 보관

이 가능하지만 허용되어 있는 비자기간에 한해서 국 한된다. 예를 들어 2년간의 거주증 소유자는 2년간

인터넷 뱅킹 및 모바일 뱅킹 등 모든 게 가능하지만 45일 관광비자로 들어올 경우, 기간 내에서만 입, 출 금, 온라인 및 모바일 뱅킹이 가능하다. E-Visa 또는

비지니스 비자로 들어오는 경우, 입국 후 은행에 가

서 온라인 뱅킹(모바일 포함)을 신청하면 체류 기간

에만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은 본인 계좌에 언제

든지 입금을 가능하지만 거주비자가 없는 사람은 출 금 및 온라인 뱅킹을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거주증 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출금을 원할 경우, 베트 남에 입국하여 은행에 가서 온라인 뱅킹을 신청해서 체류 기간 동안 온라인 뱅킹을 사용하거나 직접 출

금해야 한다.

* 베트남에서 출국하여 외국에 있다고 해서 기존 계 좌가 없어지지 않음.

* 베트남 재 입국 시, 은행에 가서 거주증 또는 거주

비자(여권에 입국 스탬프)를 제시하면 체류기간 만 큼 온라인(인터넷 및 모바일 뱅킹) 뱅킹이 가능함.

* 베트남에 체류하지 않고 외국에 있는 외국인의 경 우, 타인으로부터 베트남 본인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음.

* 베트남 아파트 화재보험 TIP >>

2018년부터 베트남 모든 아파트 소유자는 주택에 대한 화재보험을 의무로 가입하는 것이 법률로 제정 됨. (베트남 시행령 23/2018/ND-CP)

화재보험상담창구 : K Finance 한국 고객상담 창구 038 768 1803(카톡 : kfinancevn)

<글쓴이> 에이레네 부동산 대표 최미영

Tel. 024 6282 0028, 076 249 2844 (카톡아이디 : winadcom)

Add. So 20 Ngó 10 Nguyên Thi Dinh, Trung Hoa Nhân Chinh, Cau Giay, Hanoi - 한국, 신성건설(미소지움) 11년간 홍보팀(주택사업), 하노이 <에이레네 부동산> 6년째 운영

하노이 수상인형극장

1956년 설립된 하노이 수상인형 극장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상인형 극장이다. 이곳 외에 환끼엠 및 몇 군데의

수상인형 극장이 있지만 극장식 시설과

야외 무대 두 곳을 같이 운영하는 곳은 이곳뿐이다. 매일 오후 5시/6시30분 두 번의 공연을 펼치며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문전 성시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서호 실외 워터파크

AEON MALL Long Bien

2015년 10월 28일에 개점된 AEON MALL Long Bien은 하노이에서 일본의

첫 번째 백화점이다. 종합 백화점, AEON 마트, 150부스의 전용 상점 등을

포함함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번화하고

편리한 데규모 백화점이 되었다. 연중무효.영업 시간: 평일: 10:00~ 22:00; 주말: 09:00~22:00

롱비엔(Long Bien)다리

롱비엔(LongBien) 다리는 환끼엠(HoanKiem) 구와 롱비엔(Long Bien) 구를 연결하는 최초의 강철로 지은 다리로 1898년부터 1902년까지 프랑스에서 건설했다. 시민들은 이 다리를 송까이 (Song Cai) 다리, 혹은 보데(Bo De) 다리라고 부른다.

Thu Le 공원

Thu Le 공원은 대우호텔 근처의 동물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투레 공원은 낌마(Duong Kim Ma), 브어이 (Duong Buoi)와 응우엔 반 응옥 (Pho Nguyen Van Ngoc) 세 도로와 접하고

있으며 입구는 브어이(Duong Buoi)에

있다. 이곳은 1975년에 공사를 시작해 1996년 완공된 대단위 공원으로, 공원의

넓이는 약 29ha이며, 이 중 6ha는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 공원 안 동물원은 5개 구역, 40개의 동물 우리가 있고 약 100여 종의 동물들이 있다. 공원 안에는 동물원

외에도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하노이 오페라하우스

오페라하우스는 프랑스 오페라하우스의

축소판으로 하노이 문화예술의 메카라 할

수 있다. 클래식, 연극, 무용, 재즈 등의

공연들이 상시하며 주변에 환끼엠 호수를

비롯해 짱띠엔 백화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산적해 있는 하노이 명소 중의 하나이다.

환끼엠 호수

1009년에 창건한 리 왕조의 리타이 또는

하노이 - 탕롱을 수도로 개척한 역사

인물이다. 또 중국의 복속으로부터

독립한 시대의 영웅이다.

그 외 리 타이 또(Ly Thai To)의 큰 공헌

중 하나는 Đại La성을 황도로 지정하고

Hoa Lư에서 Đại La로 황도를 옭기며

탕롱(현재 하노이)을 수도로 세운 것이다.

탕롱- 하노이 황도는 1000년에 걸쳐

번성한 수도로 그의 선견지명은 오늘날

찬란하고 유구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를

후손에 물려주게 되었다.

또한 리 왕조는 Đại Việt 명문의 기원을

열어준 왕조였다. 리 왕조가 Quốc Tử

Giám(국자감)을 설립하고 대학 제도를

세우며 나라를 위한 인재 양성에도 크게

힘썼다. 이는 베트남의 문화를 더욱

융성하게 하는 이정표가 되었다. 리타이 또의 공헌을 기억하기 위해 하노이시는 Đinh Tiên Hoàng 거리의 가장 눈에 띠는

위치에 9미터 높이의 리타이 또(Ly Thai To) 동상을 세웠다.

왕조 동상

Aeon mall 쇼핑 센터

롱비엔(Long Bien) 역

롱베엔 (Long Bien) 역은 롱비엔 다리의 끝 지점에 위치한 기차역으로 하노이

도시. 환끼엠구, 동쑤언(Dong xuan)읍에 속한다. 하노이 서쪽은 하노이 역이며

남쪽엔 자럼(Gia Lam)역이 자리한다. 이

역에서 타이응우엔(Thai Nguyen), 동당(Dong Dang) 읍, 랑선(Lang Son)성까지 기차로 갈 수 있다. 역 인근의

동쑤언 시장, 하노이 옛 거리가 있는

여행자 거리이기도 하다.

Aeon mall - Cầu Giấy 55B

Aeon mall - Cầu Giấy 55B

레로이(Le Loi)는 이 호수에서 거북이가

전해 준 용왕의 보검으로 중국 명나라를

물리치고 레왕조를 건국하고 시조인 레

타이 또(Le Thai To)가 되었다. 황제가 된

레타이또가 이 호수에서 뱃놀이를 하던

중 거대한 거북이가 나타나 용왕의

노선 번호 : 55B

보검을 돌려 달라하여 레타이또의 보검을

입에 물고 호수 속으로 사라졌다. 그 후 이

호수에서 칼을 되돌려 주었다 하여

노선 번호 : 55B

노선 : Aeon mall 쇼핑 센터 - Cau Giay

노선 : Aeon mall 쇼핑 센터 - Cau Giay

배차 간격 : 10~15분/편

돌아올 환(還)자와 칼 검(劍)자를 써서 還

劍湖(환끼엠호수)라 불리게 되었다.

배차 간격 : 10~15분/편

첫차 시간 : 5시 20분

첫차 시간 : 5시 20분

막차 시간 : 20시 50분

막차 시간 : 20시 50분

이곳은 하노이 관광의 중심지로 하노이의

고풍스런 멋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운행시간 : 60분/편

운행시간 : 60분/편

환끼엠 호수 언저리 섬(Ngoc Dao, 玉島 )에 있는 현재의 응옥썬 (Ngoc Son) 사당은 지식의 수호신 반쓰엉(Van  Xuong)과 13세기에 몽골의 침입을

격퇴한 위대한 장군 쩐흥다오(Tran Hung Dao)를 모시기 위해 19세기에 세워졌다.

응옥썬 사당의 입구에는 응웬반씨에우 (Nguyen Van Sieu)가 쓴 ‘Phuc Loc'

이란 글씨가 웅휘한 필체로 쓰여져

가는 방면

가는 방면

Trung tâm thương mại Aeon mall Long Biên - Cổ Linh - Cầu Vĩnh Tuy -

Nguyễn Khoái - Trần Khánh Dư - Trần Quang Khải - Trần Nhật Duật -

있으며, 이 사당의 본전인 봉 응웻 러우 (Vong Nguyet Lau)에는 1968년 이

Điểm trung chuyển Long Biên - Yên Phụ - Nghi Tàm - Âu Cơ - Lạc

Trung tâm thương mại Aeon mall Long Biên - Cổ Linh - Cầu Vĩnh TuyNguyễn Khoái - Trần Khánh Dư - Trần Quang Khải - Trần Nhật DuậtĐiểm trung chuyển Long Biên - Yên Phụ - Nghi Tàm - Âu Cơ - Lạc

Long Quân - Đường Bưởi dưới - Cầu Giấy - Điểm trung chuyển xe buýt

호수에서 잡힌 길이 210cm, 무게 250kg 의 거북이가 박제되어 있다.

호텔

Cầu Giấy - Cầu Giấy

오는 방면

Long Quân - Đường Bưởi dưới - Cầu Giấy - Điểm trung chuyển xe buýt

Cầu Giấy - Cầu Giấy

오는 방면

Bãi đỗ xe Cầu Giấy - Cầu Giấy - Điểm trung chuyển xe buýt Cầu Giấy -

Bưởi - Đào Tấn - Quay đầu trước 92 Đào Tấn - Đào Tấn - Bưởi - Lạc

Bãi đỗ xe Cầu Giấy - Cầu Giấy - Điểm trung chuyển xe buýt Cầu GiấyBưởi - Đào Tấn - Quay đầu trước 92 Đào Tấn - Đào Tấn - Bưởi - Lạc

Long Quân - Âu Cơ - Nghi Tàm - Yên Phụ (đường dành riêng cho xe

buýt) - Điểm trung chuyển Long Biên - Trần Nhật Duật - Trần Quang

Khải - Trần Khánh Dư - Trạm trung chuyển xe buýt Trần Khánh DưNguyễn Khoái - Cầu Vĩnh Tuy - Cổ Linh - Quay đầu tại điểm mở đường

Cổ Linh - Cổ Linh - Trung tâm thương mại Aeon mall Long Biên

Long Quân - Âu Cơ - Nghi Tàm - Yên Phụ (đường dành riêng cho xe buýt) - Điểm trung chuyển Long Biên - Trần Nhật Duật - Trần Quang Khải - Trần Khánh Dư - Trạm trung chuyển xe buýt Trần Khánh DưNguyễn Khoái - Cầu Vĩnh Tuy - Cổ Linh - Quay đầu tại điểm mở đường Cổ Linh - Cổ Linh - Trung tâm thương mại Aeon mall Long Biên

전통시장 등을 산책하며

문화와 쇼핑을 즐길 수 있다.

Aemall - Cầu Giấy
Hilton

모아나 2

바다 저 너머 새로운 항해가 시작된다!

바다 저 너머 새로운 항해가 시작된다!

최고의 디즈니 콤비 모아나&마우이 바다에서 펼쳐지는 황홀한 모험

의 신세계! 모든 것이 완벽했던 모투누이 섬이 저주에 걸리자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는 섬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항해를 떠난다.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오직 신이 선택한 전설의 영웅 마우이의 힘이 필

요한 상황! 모아나는 마우이를 우여곡절 끝 설득해, 운명적 모험을 함

께 떠나는데… 바다가 부르면 운명적 모험이 시작된다!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

바다를 누렸던 선조들에게서 예기치 못한 부름을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담은 이야기.

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액션, 어드벤처

상영 시간 100분, 상영 등급 전체 관람가

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

주연 아울라이 크러발리오, 드웨인 존슨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63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모아 나 2>이다. 전편 이후 약 8년 만의 후속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대 를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

모아나 2 출연진은 전작 모아나와 동일하지만, 모아나의 동생 시미아 가 모아나 2에서 최초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먹왕 랄프, 겨울왕 국에 이어 디즈니의 세번째 후속편인만큼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 다.

원래는 후속편이 아닌 TV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디즈니+에 서 모아나가 10억 시간 스트리밍 기록을 돌파하는 등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TV 시리즈가 아닌 영화로 제작 확정되었다는 설도 있다. 실제 로 2022년부터 제작 중이던 TV 시리즈를 장편 영화로 전환한 것이라 고 한다.

1승

“그래도 한 번은 이기겠죠?”

“그래도 한 번은 이기겠죠?”. 지도자 생활 평균 승률 10% 미만! 파직, 파면, 파산, 퇴출, 이혼까지 인생에서도 ‘패배’ 그랜드슬램을 달성 중인

배구선수 출신 감독 ‘우진’은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

의 감독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에이스 선수의 이적으로 이른

바 ‘떨거지’ 선수들만 남은 팀 ‘핑크스톰’은 새로운 구단주 ‘정원’의 등장

으로 간신히 살아나지만 실력도, 팀워크도 이미 해체 직전 상태. 그 와

중에 막장, 신파는 옵션, 루저들의 성장 서사에 꽂힌 ‘정원’은 ‘핑크스

톰’이 딱 한번이라도 1승을 하면 상금 20억을 풀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세운다. 모두가 주목하는 구단이 됐지만 압도적인 연패 행진을 이어

가는 ‘핑크스톰’. 패배가 익숙했던 ‘우진’도 점점 울화통이 치밀고, 경험

도 가능성도 없는 선수들과 함께 단 한번만이라도 이겨보고 싶은 마음

이 생기는데…

송강호-박정민-장윤주의 특급 조합을 선보인 영화 <1승>이 개봉을

개요:한국드라마/107분/12세이상 관람가 개봉:2024.12.04.

감독:신연식 출연: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박명훈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최초 여자 배우를 소재로

평균 승률 10% 미만에 파직, 파면, 파산, 퇴출,

인생 패배 그랜드슬램을 달성 중인 배구선수 출신 감독 우진

이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감독을 맡아 달라는 요 청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스포츠 드라마다. 올 12월 한국영화 BIG4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 <1승> 측은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뽑았다. 먼저 캐스팅이다. 한국영화 대표 배우 송강호와 대세 배우 박정민, 관객들 의 무한한 애정을 받는 이들이 영화 <1승>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 춘다.

먼저 설명이 필요 없는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를 비롯해 1990년대 남 자배구 전성기를 주도했던 김세진, 신진식 감독이 깜짝 등장해 배구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이자 현재 해설 가로 활약 중인 한유미, 이숙자 해설위원은 출연뿐 아니라 선수 역 오

디션 심사부터 트레이닝 코치까지 도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대폭 끌어 올렸다는 후문. 여기에 캐스터로 맹활약중인 이동근 스포츠 아나운서 와 <관상>에서 송강호와 코믹 케미를 형성했던 조정석까지 특별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희엽 한인소식 편집위원장

다시 듣고 싶은 노래 (10) 남몰래 흐르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

도니제티의 명곡...서정적이며 슬픈 단조 멜로디

한여성을

짝사랑하는 남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신분과 재

산에서 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먼 곳에 있는 사람 이었습니다. 그녀를 위해 목숨까지 바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눈길조차 주지 않던 이 여성에게 그 남성을 사랑하는 마음 이 생겼습니다. 질투와 후회 등 복잡한 감정 때문에 그녀의 두 눈 에 흐르는 것을 본 그 남성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도니제티(Donizetti)가 작곡한 오페라「사랑의 묘약(Elisir D`amore)」에 나오는 아리아이다.

제2막에서 네모리노가 아디나의 눈에 맺힌 눈물을 보고 부르는

유명한 아리아이다. 이 아리아는 서정적이면서 슬픈 단조 멜로

디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졌다. 도니제티의 아리아 중 명곡으로 꼽힌다.

가사 :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 그녀의 두 눈에 흘렀소...

저 유쾌한 젊은 여성들을

질투하는 듯해요

더 무엇을 찾기 바라겟어요?

그녀가 나를 사랑해요, 그것이 보여요.

단 한 순간이라도 두근거리는 것을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고 싶소

나의 탄식이 그의 탄식과 뒤섞이는 것을

두근거림을 느끼고 싶소

오 하늘이여, 나는 죽을 수 있어요.

나는 더 이상 요구하지 않아요.

죽을 수 있어요.

아 죽을 수도 있어요. 사랑으로 인해

이 노래는 네모리노(Nemorino)라는 청년 농부가 부르는 아리아

이다. 네모리노가 사랑하는 여성의 이름은 아디나(Adina)이다.

이탈리아 한 마을에 순진하고 성실하지만 별로 넉넉하지 못한

시골 청년 네모리노가 대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많이 공부하지 못한 네모리노는 중세문학 고전「트리스

탄과 이졸데」를 마을 처녀들에게 읽어주는 아디나에게는 도저

히 상대가 안 된다고 한숨만 쉬고 있을 분이다.

이런 때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사랑의 묘약」이 있었으면 하

고 망상하고 있을 때 마침 동네 광장에 돌팔이 의사 둘카마라 (Dulcamara)가 나타나 희귀한 사랑의 묘약을 그럴듯하게 선전한 다.

한편 아디나의 미모와 재산을 보고 벨코레(Belcore) 하사관이 아

디나에게 청혼하였고, 빨리 귀대하라는 명령을 받은 벨코레는

빨리 결혼식을 올리자고 서둔다. 순진한 네모리노는 약장수의

꼬임에 빠져「사랑의 묘약(포도주)」을 사기 위해 군대에 들어갈

결심을 한다.

벨코레 하사관이 군에 입대하면 보상금을 준다는 권유에 입대

약속을 하고 돈을 받아「사랑의 묘약」을 사서 그것이 술인지도

모르고 기뻐하면서 단숨에 마셔 버렸다. 하루만 지나면 약효가

난다는 돌팔이의 말만 믿고 콧노래를 부른다.

때마침 네모리노의 숙부가 숨지면서 거액의 재산을 젊은 조카

에게 유산으로 남겼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소문을 들은 마을 처

녀들이 아양을 떨며 네모리노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아디

나는 약장수에게서 네모리노가 자기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입대 까지 하면서 약을 사 먹었다는 말을 듣고 감격해한다. 이제 네모

리노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슬퍼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멀

리서 이 광경을 보고 있던 네모리노는「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을 부른다. 그리고 아디나는 네모리노의 참마 음을 알고 그 사랑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어서 기쁜 나머지 이제 죽어도 좋다 고 말하고 있다. 이 아리아에서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네 모리노가 아니고, 네모리노가 동네 처녀들에게 인기가 좋은 것 을 보고 질투심으로 아디나가 몰래 흘리는 눈물이다.

너무 유명한 아리아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너는 모두 이 노래 를 불렀다.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Luciano Pavarotti의 노래 를 권한다. 트윈폴리오의 송창식이 음악 감상실 세시봉에 처음

나타나 기타 반주로 이 노래를 불렀다는 믿기 어려운 일화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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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0385610295(단장 : 박 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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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명: Mina Trade

* 위치: 하노이

* 직급: 과장/팀장

* 회사 내용: US 브랜드 EDGE MINE 의 새로운 디자 인의 샘플 개발 및 생산 관리, 대미 수출 (http://www. edgemine.com/)

* 직무 내용: 여성의류, 원단, 부자재 구입 및 생산 관리

Woven and Knit Fabric 을 사용하여 경쟁력 있는 품질

과 가격으로 여성 의류를 미국으로 수출 하신 경험이 있 는 분

6년 이상 유경험자 우대

연봉 4천 5백 만 – 5천 1백 만 원 가량 (경력에 따라 협의 가능)

이력서 제출: ckkang723@gmail.com

2025년 1월

inJanuary

Doan Van Nguyen –

인기가수 땅푹(Tăng Phúc)의 미니쇼

땅푹(Tăng Phúc)은 베트남에 서 사랑 받는 젊은 가수로 따뜻 하고 달콤한 목소리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Kẻ Qua Đường(통행인), 여기부터 지 금부터(Từ Đây Từ Nay), Sau Ngần Ấy Năm (이 세월이 흐른

뒤에) 같은 호소력 있고 감성이 풍부한 멜로디로 폭넓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베트남 전역의 크고 작은 콘서트를 유치하

고 있다. 오는 01월05일 땅푹은 Trixie의 특별한 무대에서 미니쇼를 열 예정이다.

• 일시: 2025년01월05일, 밤9시-11시30분

• 장소: Trixie Café & Lounge, 165 Thái Hà, Láng Hạ, Đống Đa, Hà Nội

• 문의: 0977.165.165 – 0888.165.165

• 웹사이트: https://trixie.com.vn/minishow-tang-phuc-05-01-2025E79685310.html

“Hope

Observed” 전시회

“Hope Observed”은 화가 응우 옌 반 흥(Nguyễn Văn Hưng)의 유화 작품 컬랙션이다. 응우옌 반 흥은 스스로 삶을 관조하고 깊은 성찰의 매개들을 그림으로 진실 하게 표현하는 화가로 알려져 있 다. 대상을 이상화하거나 과장하 는 것 보다는 본래의 아름다움을 중시한다. 이러한 대상을 자신만의 시각과 결합함

으로써 단순함과 진실성이 내포된 작품들을 창작한다. “Hope Observed”에서 전 시되는 작품들은 일상 속 단순한 아름다움 속에 희망과 약속이 담겨 있다. 해당 전 시회를 찾아가며 화가 응우옌 반 흥의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은 시간의 흐름 속에 놓 치기 쉬운 세상의 사소하지만 아름다운 것들을 제공할 것이다.

• 일시: 2025년01월01일 (수), 오전9시30분~오후6시

• 장소: 31, ngõ 67, Tô Ngọc Vân, Hà Nội

•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events/1617760935480499/

2025 하노이 봄 박람회 국제 제등 대회 및 축제

2025하노이 봄 박람회는 대규모로 열리는 문화경제-시회적 행사 중 하나이다. 해당 박람회는 국

내외 다양한 분야와 업종의 크고 작은 기업들의 홍보전이 될 것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200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주요 상품은 설 선물을 비롯해

운동화, 의류, 화장품, 보석, 가구, 전자제품, 농산 물 등 다양한 품목들이 선보인다. 모든 상품은 원

산지 표기와 뛰어난 품질, 저렴한 가격이 보장된 유익한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한다.

일시 및 장소:

+ Royal City - 72A Nguyễn Trãi, Thanh Xuân, Hà Nội (08/01/2025-16/01/2025)

+ Vincom Mega Mall Times City – 458 Minh Khai, Hai Bà Trưng, Hà Nội (19/01/2025-25/01/2025)

• 문의: 02466.738.979 / 0975.669.451

•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events/4000788416807629/

창의력이 결합해 독특하고 황홀한 “시각적 파티”를 제 공할 것이라고 행사 관계자는 말한다. “동양의 빛”이라는 주제의 이번 국제 제등 대회 및 축제는 많은 유명한 국제 연예인들의 참가로 2025년01월18일에 Ocean City에서 개최 된다.

• 일시: 2025년01월18일, 오전11시

• 장소: Ocean City, Văn Giang, Hưng Yên

• 문의: 0963.800.093

•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events/3959773750921680/

The Artificial Paradise Tour 2025

“The Artificial Paradise Tour 2025”는 밴 드OneRepublic의 콘 서트로 오는 01월24일 에 베트남에서 처음으 로 개최된다. GRAMMY에서 수상되었던 밴드로 알려졌으며, “Someday”, “Run”, “Mirage” 등의 히트 넘버는 소설 네트워크 플랫폼에서 폭발 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개최될 이번 “The Artificial Paradise Tour 2025”는 모든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새해의 기운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일시: 2025년01월24일, 밤8시-10시

• 장소: Cung Thể thao điền kinh Mỹ Đình

• 예약: https://ticketbox.vn/ha-noi-the-artifical-paradise-tour-2025

•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events/1738706360314766/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Tel: 024 3831 5110-6 Fax : 024 3831 5117

Add: SQ4 Diplomatic Complex, Do Nhuan St, Xuan Tao, Bac Tu Liem, Hanoi, Vietnam

호치민 총영사관 Tel : 028 3822 5757

Add: 107 Nguyen Du Street, District 1, HCMC

대한상공회의소 Tel: 024 3771 3681 Fax: 024 3771 3719

Add: CP2.14.01B, 14th Floor, Capital Place, 29 Lieu Giai St., Ngoc Khanh Ward, Ba Dinh Dist., Hanoi

KOTRA Tel: 024 3946 0511~8 Fax: 024 3946 0519

Add: 20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 (KOCHAM)

Tel: 024 3555 3341 Fax: 024 3555 3342

Add: 1303,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환경산업기술원 Tel: 024 2220 8210

Add: 20F, TNR Tower, 54A Nguyen Chi Thanh, Dong Da Dist. Hanoi

KOICA Tel: 024 3831 6911/ 024 3831 5108

Add: 18th floor, Keangnam Hanoi Landmark Tower, Pham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관광공사 Tel: 024 3556 4040 / 024 3556 4042~3

Add: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하이퐁한인회 Tel: 090 443 2855

1st Floor, Htower ll, No. 197 Van Cao street, Dang Giang Ward, Ngo Quyen District, Hai Phong City

호치민한인회 Tel: 028 3920 1610 Add: 2nd Floor, 47 Nguyen Cu Trinh, District 1, Hochiminh

베트남 중부한인회 Tel: 0236 3797 071 Add: No.90

Le Thanh Nghi Street, Hai Chau District, Da Nang

한국수출입은행 Tel: 024 3771 7009

Add: Room 801, 8th Floor Daeha Business Centre, 360 Kim Ma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Tel: 090 607 5565

한국소방총연합회 (베트남본부) Tel: 093 378 6556]

한국문화원 Tel: 024 3944 5980 Fax: 024 3944 5983

Add: 49 Nguyen Du Street, Hai Ba Trung District, Hanoi

대한상사 중재원 Tel : 037 569 6602

Add: F20. Chamvit Tower. 117 Tran Duy Hung. Hanoi

한국산업인력공단 베트남 EPS 센터

Tel: 024 3773 7273~4

Add: 20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Tel: 024 3555 1575 Fax: 024 3555 1576

Add: 20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출입국관리국 (Cục quản lý xuất nhập cảnh)

Tel: 024.3825 7941

Add: 44 Trần Phú , quận Ba Đình, Hà Nội

베트남언어협회 Tel: 024 3783 1850

Add: No.21, Lot 1B, Trung Yen 11 Ward, Cau Giay District, Hano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하노이 수출인큐베이터)

Tel: 024 3555 1856~7

Add: 17th Floor, Cha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저작권보호원 Tel: 024 3232 3586

Add: 17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 Noi

금융감독원 하노이 사무소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Hanoi office)

Tel: 024 3244 4494

Add: P1304, Tang13, Toa Dong, Lotte Center, 54 Lieu Giai, Ba Dinh, Hanoi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Tel : 024-6282-2987

R1213., 12th Floor, Keangnam Hanoi Landmark 72 Tower

Plot E6, Pham Hung Str., Nam Tu Liem Dist., Hanoi, Vietnam

KOBIZ 한국중소기업연합회

F406, Euro Window, 27 Tran Duy Hung, Cau Giay, Ha Noi

Office tel : 024-6662-9468

한국토지주택공사(LH)

11th Floor, Chamvit Tower, No.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noi

Tel : 024 3200 3306

한전KDN(베트남지사) Tel : 024 7301 0680~2

1112, 11th Floor, Charm Vit Tower, No.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 Noi Homepage : www.kdn.com

한국콘텐츠진흥원 베트남 오피스

10F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noi

Tel : 024 3202 2488

KBIZ 중소기업중앙회 아세안(베트남) 사무소

25th Floor, Keangnam Landmark72, Hanoi, Vietnam

Office tel : +84 24 3796 0024

하노이한국교육원

Tel: 024 3203 2082

Add: 7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noi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Add: 18A, Floor 13,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Vietnam

Tel: +84 24 3201 3672

한국지식재산보호원 / 동남아동부 IP센터

Rm 908B, 9th Fioor, Diamond Plaza 34 Le Duan

Avenue, District, Ho Chi Minh City, Vietnam (KR) 010-4431-8708 (VN) 033-495-8708

NGO 비정부 사회봉사기관

굿네이버스 (GNI) 02432-063-999

굿피플인터내셔널 024) 379-21071

글로벌케어 (GC) 024) 6251-3091

기아대책 (KFHI) 024 3200 2362

대한민국고엽제 전우회 (하노이) 024) 3783-2810/1

대한민국고엽제 전우회 (호치민) 028) 512-7855

밝은미래복지재단(BFWF) 0163 772 1365

샛별보육원 097 2050 432

서니코리아 크리닉 (선의복지재단) 024) 3595-2843/5

엔젤스헤이븐 096 441 0854

재향군인회 베트남 사무소 024-35551080, 016-6524-9006

코피온 베트남지부 024)3225-2025

한민족나눔복지재단 024) 6251-1702

한베가족협회 078 449 7255

한베문화교류센터(사) 024) 3787-8644

한베직업훈련원(TTVH) 0211) 3727-418

한베장애인재활센터 034-677-466

한베재단 024) 6251-1089

한베트남친선협회 024) 3846-5758

지구촌나눔운동 433-876-466

종교단체

관음선원(대한조계종) 082 800 1959 , 098 861 6814

늘사랑교회 038-698-2845

드림교회 091 288 0920

베델 교회 090 2190 053

빙푹 한인교회 036-244-4594

생명나무교회 036-682-3485

하노이세계로교회 0349-162-123

온누리교회 하노이기도처 081-804-9607

은혜의 강교회 024-3787-7872

정토회 불교대학 086 895 0043

하노이사랑의 교회 024) 2225-0807

원블교 하노이교당 083 958 9777

하노이순복음교회 037-276-7923

하노이한인교회 024)3744-0009

하노이중앙교회 038 894 0191

하노이한인성당 097-420-9004

하늘숲교회 096-815-1649 / 037-247-3334

하이퐁한인교회 090-346-2086

하이증한인교회 093-666-2586

금융/보험업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 024-3226-3377

기업은행 024-2220-9001

농협은행 하노이 지점 (024)7300 8585

베트남 우리은행

베트남 북부

본점 024) 7300-6200

하노이지점 024) 3831-5281

박닌지점 0222) 3699-431

빈푹지점 0211) 7300-010

하남지점 0226) 7300-020

하이퐁지점 0225) 7300-101

타이응웬지점 0208) 7300-010

베트남 중부

다낭지점 0236) 7300-321

베트남 남부

호치민지점 028) 3821-9839

푸미흥출장소 028) 7303-0510

사이공지점 028) 7300-2710

빈증지점 0274) 2222-631

동나이지점 0251) 7300-370

비엔화지점 0251) 7300-270

부산은행 하노이사무소 024 3232 1736

삼성화재 024) 3942-5251

산은캐피탈(금융리스) 090-971-2788

서울보증보험 024)3946-0322/3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북부

하노이지점 024) 3831-5130

쩐지흥지점 024) 3553-8400

팜훙지점 024) 3226-3226

호안끼엠지점 024) 3266-3355

박닌지점 0222) 6255-800

타이응웬지점 0208) 3565-333

빈푹지점 0211) 388-2121

하이퐁지점 0225) 3266-300

베트남남부

본점영업부 028) 3829-1581

호치민지점 028) 3823-0012

푸미흥지점 028) 5413-8700

고밥지점 028) 3588-4179

안동지점 028) 3759-3759

동사이공지점 028) 3741-1199

빈증지점 0274) 372-1100

송탄지점 0274) 625-9710

비엔화지점 0251) 6262-700

동나이지점 0251) 6262-800

미래에셋 024) 6273-0541

삼성생명 024) 3936-8855

한국수출입은행 024) 3771-7009

DB손해보험(베트남법인) 096 106 4342

LIG손해보험 024) 3935-0815

K Finance (보험 GA) 090) 997 2000

KEB하나은행 024) 3771-6800

KNP Finance (DB손보 지정대리점) 096)157 3088

New Life Plus (상조) 037 550 0832

MB bank 093) 625 1398

Wellspring(웰스프링) 097 375 9229

Westlink International School - IB World School 0865 777 900 듀이국제학교 088 629 0055

브랜든 베트남 학교 024) 3556 0150 세인트폴 국제학교 024) 3399 6464

ST. MARY‘S INTERNATIONAL SCHOOL 024) 3203 2008 프랑스국제학교 024) 3843 6779 하노이국립외대 베트남어학과 097 142 4683 (Korean) 하노이한국국제학교 024) 7301 5339 하노이한인주말학교 016 9469 187 한국글로벌스쿨(KGS 국제학교) 097 200 3090 한양사이버대학교 090 487 0271

Hanoi Toronto School 0869 111 800

유치원

i-nuri 유치원 086-651-6810, 093-641-0441

QSI미국유치원 024) 3718 6418

레몬트리유치원(골드마크시티) 035 316 5819 로즈몬트 국제유치원 096 543 8785

몬테소리 베트남 국제유치원 090 342 1011

복자유치원 024) 3787 2285

ST. MARY‘S INTERNATIONAL KINDERGARTEN 024) 32032008

브라이튼 몬테소리 국제 유치원 024 3216 1718

샬롬유치원 024) 3744 0004

아메리칸 몬테소리 국제유치원 1호점(미딩 골든팰리스) 096 603 9330

엔젤유치원 1호점(미딩)

우리유치원 096 621 7952 중앙유치원 097 442 0441 청담 아이가르텐 영어유치원 097 193 1000 캐나다 유치원 090 747 8668 키즈 앤 뮤직 스토리 039 410 0486 하나유치원 035 744 1105 하노이 유치원 035 678 6262 하노이중앙유아학교 097 4420 441 하이스타 유치원 085 251 8575 햇살유치원 037 383 7175

ANS(알프레드 노벨 학교) 024 6295 4447

BIS 국제학교 091 780 0084

BVIS 국제학교 097 895 3421

Concordia 국제학교 024) 3795 8878

GIS(글로벌 인터내셔널 스쿨) 024)6660 7200

Hanoi Academy School 024)3743 0135

HIB(호라이즌 국제학교) 024) 3719 4953

HIS 국제학교 024) 3832 7379

ISPH 093 4455 228

RGSV 국제학교(구, ISV국제학교) 024)3540 9183

MSIS 모닝스타국제학교

서호 캠퍼스 (유치.초등) (84-4) 3719 5116

반푹 캠퍼스 (유치) (84-4) 3726 1587

RMIT 대학

SIS 국제학교

가뮤다 캠퍼스(초/중/고등) 024) 3755 8185

꺼우저이 캠퍼스(중등/고등) 024) 3795 1036

빈푹 캠퍼스(유치/초등) 024) 3726 1601

TH School 090-195-7336

THE DEWEY SCHOOLS 088 629 0055

UNIS 국제학교 024) 3758 1551

학원/상담센터/교육기관

123 Vietnames(베트남어 학원) 096 322 9475

ECC 어학원(베트남어 학원) 090 447 6846

Helios영어학원(골든팰리스) 038 9944 777

IEDU 베트남어학원 096-113-1155 i-nuri 미술 ·한글·보습학원 086-651-6810, 093-641-0441

JK리틀 야구단 039 385 0322

Kpass어학원 098 925 5025

K-Study 수학학원/스터디카페 039 948 7981

KV(다문화 가정 꿈지기 교육센터) 033 469 7918

M.E Classic 음악교육센터(경남) 081 795 0230

POLY 어학원 024 6664 7659

하노이 한국 교육 024 3203

2082SEOUL KOREA 유학원 033 916 8700

ViLING CENTER(베트남어학원) 0869.600.300

V Topik(통역,번역) 0362 636 638

W요가 098 777 1472

YoungStar LRC 032 803 8208

글벗독서논술학원 097-417-8400

강해인 발레 스튜디오 036 878 1380

경기 유학원(어학) 036 916 8700

경남 효 태권스쿨 035 466 4145

그린섬더아트입시미술학원 093 647 9811

노엘특레입시전문미술학원 070 8839 259

노리파크 태권도 0862200407

늘푸른나무 심리상담센터 078 747 3673

능률 주니어랩 094 916 8046

다빈치학원 076 620 3593

대교 눈높이 081-799-0012

더 커피 아카데미 036 509 6060

더 샘 에듀케이션 센터 090 458 0450

로얄 죠수아태권도장 097 127 5029

마루에듀(국제학교 진학/선행/국내외입시) 084-900-1086

매너 피아노 081 446 1247

메트로폴리스피아노 032-634-0012

메트로폴리스 바이올린 0326-599-800

문스톤 웰니스 요가 0825 118 118

미술심리치료 096 738 7729

박격포 축구교실 038 577 7798

베를린음악학원 033 587 7090

비젼 멘토 어학원 빈홈 웨스트포인트 센터 0349-279-356

시푸차(선샤인) 센터 0349-279-356

비코코리아(구인) 035 969 3850

삼성학원 024 3787 8557

세종대학교 하노이 한국어센터 038 7527 200

세종 특례학원

초등부 033 234 8830

중고등부 032 781 2538

세한아카데미 024 3201 1377, 024 3201 1574

승리태권도 037 757 5401

스카이라인 댄스 학원 094 123 5305

썬에듀 097 365 8060

아트랩 창의미술연구소 024 6299 7959

아임뉴댄스학원 IMNEWDANCE 088-601-4834

엠베스트/더 베스트학원(초중고) 08 3747 0023

영어 Book club 035 994 7825

영재체험수학 091 234 0322

익선학원 038 711 7364

정방(3D Printint)한국교육센터 024) 32222 933

창조경제학교 093 607 3268

청담 에이프릴 어학원(초등영어) 097 193 1000

테솔종합학원 0888 74 0066

파인슐레 어학원 086 986 5514, 024 3201 1574

하노이 유소년 야구단 090 221 3865

하노이태권도 096 404 1004

하노이 펜싱 동호회 032 938 1006

하노이한인어린이 합창단 081 795 0230

한남대학교 한국어학당 096-682-6162

희숙쌤스터디(주산,한글) 033 469 7918

병원/의원/약국

다사랑 한방종합병원(내과,통증,피부,비뇨 전문) 033 445 7949

두라이프국제종합병원(한의원) 0936.377-625

래플스메디컬 Raffles Medical (024) 3676 2222 (024) 3934 0666 (KOR)

마음편히 심리상담클리닉 086 720 5763

미딩한국약국 098 225 3816

미소치과 024 6296 5833 / 한국인 097 176 8883

베트남프랑스국제병원 024)3577 1100

베-한클리닉(한국식 물리치료 전문) 086-748-0115

서울치과 083 254 2828 / 083 354 2828

선병원 091 756 5016

수&스마일 치과 082 769 8860

신풍제약 097 918 0218

심플라인킹치과 038 331 3997 / 098 555 2810

아이메디케어 병원(내과/소아과/이비인후과/산부인과) 081.340.0101

아이메디케어 병원(피부과/성형외과) 081.933.0102

아이메디케어 병원(통증 재활학과) 081.740.0103

아이메디케어 병원(치과) 081.540.0104

오라클 피부과하노이점 (롱비엔) 034 586 9354 (TVV) 034 586 9354

일본국제안과 024)3715 2666 / 093 222 8180

주클리닉(골드마크점) 039-810--8911 / 035-828-5695

케이메디라운지(한국의료 상담센터) 0762 137 453

케이클리닉(K CLINIC) 088 6092277 / 024 32020888

킴스클리닉(KIMS CLINIC) 024) 6128-1041

하노이믿음치과 091 157 2702

하노이 서울 한의원 0369 657 606

행림한의원 037 457 9016

패밀리 메디컬 병원 024) 3843-0748

패밀리 메디컬 소아과 024) 3726-5222

International SOS Hanoi Clinic 024) 3934-0666

HONG NGOC 병원(경남) 091 124 1661

(미딩) 091 124 1661

VIN MEC 024) 3974-3558

서울에이스 치과 024)7309-8889 동물병원/애견샵

골든동물병원 024-7300-7500

삼양동물병원 024) 3200 2962

ANF사료 032 710 0192

Lovely Pet Shop 096-489-7910

Pet Story 090 217 7732

온 동물병원 024 3201 3598

강원도 향우회 098-904-3533

검도동호회 096-4515-066

경남중고하노이동문회 0904-091-000

경동고 동문회 098-776-8118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090-4634-023

경신고등학교 동문회 086 680 9594

다함께 차차차 댄스 동호회 03 9929 6391

대구계성고 동문회 090-344-4703

대구공고 동문회 090-401-6226

대구 달성고 동문회 078 700-5345

대구 대건고 동문회 070-577-5756

대구상고동문회 0919 635 866

대원외고 동문회 093-817-3919

대전고 동문회 0989-199-700

동래고 동문회 096-670-2753

라떼아트동호회 097 580 2340

라틴음악 동호회 076-217-0334

마산고등학교동문회 082 487 6304

바둑동우회 083-762-8264

보성고 동문회 093-392-5071

부산상고(개성고) 하노이 096-957-0001

부산외대 동문회 090-214-8896

분당 낙생고등학교 동문회 090 404 7188

상문고등학교 동문회 098-4156-402

서부경남향우회 0967-151-163

서울 대신고등학교 동문회 096 299 4442

서울성남고동문회 097-259-0760

서울영동고동문회 03-6482-5965

성동고 동문회 096-210-7758

섹소폰 동호회 090-401-1161 아트싸커11 축구동호회 096-645-3830 육군제3사관학교동문회 097-910-7367

의정부 고등학교 동문회 098-159-1885

이화여자대학교동문회 098-295-4291

재하노이 건국대 동문회 094 282 1881/ 038 874 6009

재하노이 경북대 동문회 078-700-5345

재하노이 경주공고 동문회 077-363-8138 재하노이 경희대 동문회 093-222-4830

재하노이 구미전자공고동문회 037-542-5338

재하노이 국립경상대 동문회 09 6223 6663 재하노이 대구경북향우회 037 822 1800 재 하노이 대일외국어 고등학교 동문회 093 6520 514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090 607 5565 재베트남 대한태권도협회 097 740 0283 재베트남하노이한인회 유학생연합회 086 230 2973 재하노이 덕수고 동문회 039-210-2651

재하노이 동국대 동문회 098 118 6377

재하노이 부산기계공고 동문회 039 726 8600

재하노이 부산대 동문회 082 487 6304

재하노이 산악회 093-445-6611

재하노이 서강대 동문회 098-684-0979

재하노이 서울과기대(구 산업대) 032-620-0018

재하노이 서울대 동문회 038-560-0928

재하노이 성균관대학교 동문회 039 998 5459

재하노이 성동고등학교 동문회 086-653-1734

재하노이 수도공고 동문회 032-620-0018

재하노이 숭문고 동문회 079-243-6300

재하노이 숭실대동문회 091 499 5411

재하노이 아주대 동문회 037-911-5807

재하노이 연세대 동문회 096-585-5530

재하노이 육군 학사장교 동문회 079--490-5871

재하노이 인하대 동문 083-243-0089

재하노이 일본대학교 한국동창회 091-292-2580

재하노이 중동중고 동문회 096-355-2830

재하노이 중앙고 동문회 090-999-3876

093-682-2928

고려대학교 하노이 교우회 090 997 2000 광운전자공고

고등학교동문회 090-939-9102 국립전북기계공고 동문회 098 9133 305. 공주사대부고동문회 098 1865 794 낚시회 090-414-7770

재하노이 중앙대 동문회 094-804-1227

재하노이 진주대아고 동문회 039-756-3199

재하노이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문회 0909-771-622

재하노이 한성고 동문회 097-225-6772

재하노이 한양공고 동문회 03 8269 4440

제하노이 해군 학사장교 동문회 0989-759-380

전주고 동문회 091-251-5520

중부한인골프동우회 090-513-8877

창원고 동문회 078-449 0386

청운대 베트남학과 동문회 0984 651 539

충남고 동문회 077-3136-903

충남대학교 동문회 0989199700

충청향우회 사무총장 김운석 091-5554989

탁구 동호회 086 526 3921

풋살동호회(FC따봉) 086-565-0701

하노이베드민턴클럽 086 748 1141

하노이한인농구동호회 094 230 0923

하노이 사진동호회 094-922-8770

하노이 자전거 동호회 093-233-6440

하노이 축구회 094-888-9338

하노이 충북향우회 096-313-9505

하노이 충청향우회 098-308-6762

하노이 한인테니스회 079 909-1667

하노이사회인야구_독스앤불스 039-376-1300

하노이족구회 094-319-1983

(재)베트남 한인 태권도 사범 연합회 035 466-4145

한양대동문회 093 460 8386

해병대전우회 096-357-1000

호남향우회 094-7811-341

해운대고등학교 동문회 (하노이) 0935594895 / 0386116565

해운대고등학교 동문회 (호치민) 0935483790 / 0778670071

마하트레이딩 024) 3514-5042

발전기/콤푸레샤

ROTC (하노이) 090-997-2000

하노이청소년오케스트라 032-659-9800

가나무역 094-4222-790

국제일송개발(주) 024-6260-3484, 0974-688-685

까사젠 타임시티점(밍카이) 024) 3200-2208

다온 글로벌 로지스틱스 097-702-5940

대우인터내셔널㈜ 024) 3831-5220/9

락앤락

로얄시티점(응엔짜이) 024) 6664-3980

가든점(미딩) 024) 3787-6459

빈컴점(바찌에우) 024) 3974-8327

빅씨점(탕롱) 024) 6297-3643

빅씨점(하이퐁) 0225)3979-985

에코파크(홍이엔) 024) 6659-9911

팍슨점(하이퐁) 0225)3722-177

타임시티점(밍카이) 024) 3200-2209

롯데점(동다) 024) 6658-9977

090-395-8984

삼성물산 024) 3946-1409

서륭무역(주)

090-401-1161

세영아이엔씨㈜ 021-8382-6742

세주종합상사(주) 024) 6281-6113

신일산업(주) 024) 3877-0904

신한무역 024) 3771-2213/5

애드비나(주) 024) 6251-0300

에스지위카스(세계물산) 024) 3736-5587

에코피아

가든점(미딩) 024) 3787-6459

로얄시티점(응엔짜이) 024) 6664-7980

엘지전자베트남 024) 3934-5151

윈인터내셔날

096 1919 482

월드비나 024) 3724-5404

중앙브레인 부품박스 091-552-7504

포스틸 024) 3831-5210

풍신㈜ 024) 3864-6710

하얀기계기술 024) 6281-0379

한강(주) 024) 3726-1227/8

한국산업기계유통업현동조합 090-626-4003

한국전력공사 024) 3831-5144

헬로베베 로얄시티점(응엔짜이) 024) 6664-0369

현대인터코(주) 091-288-0473

현대종합상사 024) 3825-8858

BESCO (커넥터 무역) 024) 730-89118

Bethel international co. 091-330-4843

BSR vietnam 024) 3212-3961

CAS 전자저울 024) 3577-1048

Dujun JSC 024) 2220-7728

Hantech 024) 3846-5758/60

I-mar vietnam 024) 3769-0058/60

K-ENTERPRISE 케이엔터프라이즈 024)3999-9277

KT(KOREA TELECOM) 024)3831-5252

LG베트남 024) 3972-6666

ROSA ICT int 084-230-364

SG 024) 3736-5587

SIMEXCO 024) 3831-4123

SK innovation 024) 3724-5211

SMBL 코스코 마케팅 024) 3787-7700

SMK CO.,LTD 024) 3875-3463

T&J 024) 3363-8779

TPG 비나(수출용 방습,식품용 산소흡수제) 024.3555.1920

투자업체

글로벌 씨푸드(주)

0236.3.519.633

나리아비나 0226-353-5744

대열보일러(주) 037 970 6891

대우버스영업본부 024) 3768-9097-8

대하비즈니스센터 024) 3834-5837

도루코비나 0221-3587-556

동아 Elecom VietNam 02183-826-781

롯데센타하노이 024) 3771-3440/3

롯데코랄리스 024) 3771-3440/3

미원베트남 024) 3768-0216/9

부림케미칼 하노이 대표사무소 0166-751-4017

비나국제 (자수프린트) 024) 3764-4608/9

비나한국메디칼 024) 3846-3281

삼일비나하노이 0220-3832-364~7

세아제강(VINAPIPE) 0225-385-0718

세화자수 0211) 384-3751

쌍용(주) 024) 6273-0701

썬레이블 0936-919-166

워터존베트남(수처리) 035 848 3333

월드캐미컬 084-500-6008

유한도금 0226-358-3080

이노베이션허브 비즈니스센터 024) 6274-1419

태평양물산 034-82-7131/3

팔도라면 024) 6269-8812

현대중공업 024) 3883-3649/51

3B International 024) 6275-4517

3H VINACOM 0222-3714-202

BBQ (인도차이나총괄) 024) 3787-5555

BNC TECH 024) 6281-1011

E-Tops hightech 095-333-6611

Everpia Vietnam JSC 024) 3827-6490/1

GM Motor 024) 3861-3310

HITECH MEDICO 024) 3875-3332

HJC-Vina 0211) 3726-911

JMC VIETNAM CO.,LTD 024) 0852-248/9 KEFICO 032-0355-5990

KIMECO 024) 6281-0400

KONA CO.,LTD 024) 3387-6940

LG 메카전자 024) 3934-5110

LG 비나화장품 024) 3537-0824

LG 전자베트남기술지원센타 024) 3862-2733

LG 전자정보통신 024) 3861-1370

LS 산전 024) 3882-0222

Magnat Industries Co., Ltd 024) 221-0008

MEKONG AUTO 090-372-9239

SHINIL TODIMAX J.V CO 024) 3877-0904

마트/식품

롯데마트

9090

(경남점) 024) 3787-8294 (안칸점) 024) 6664-2282

원마트(ONE MART) (한국 식자재 도소매) 090 463 3845

알라딘스토 (건강식품, 선물가게) 0968 332 490

K-MARKET HN

Keangnam 024 6265 2345

Calidas 024 3837 8397

Pham Hung 024 3200 8561 / 024 3200 8563

My Dinh 024 3787 6372 / 024 3787 6373

17T3 024 6276 4567

Trung Hoa 024 6287 2345 / 024 6288 2345

Sapphire 024 3201 1730 / 024 3201 1731

Ciputra1 024 3743 0530Quang

Minh 024 3201 0490

Long Bien 024 3657 3135 / 024 3657 3888

Park Hill 024 3201 0963

Gardenia 024 3200 5093

Xuan Dieu 024 3202 6085

Greenbay 024 3202 6087

Skylake S1 024 3207 6995

Skylake S2 024 3205 6996

D‘Capital C2 024 3206 8618

Ecopark 024 3202 0256

Skylake S3 024 3202 0197

D‘Capital C6 024 3202 0297

Vincom BN 022 2390 3371

K-FOOD

경남점 024 6689 7788

골드마크(사파이어)점 024 6259 3134

Thao Dien 028 6260 8282

Grandview 028 5415 7000

Nha Be 028 3781 7076

Lexington 028 3636 6069

Sky Garden 028 5410 2611

Vinhomes Central Park 028 3636 1057

MidTown 028 5411 7195

Sunrise North 028 3636 6020

Masteri 028 3636 6092

Vinhomes Central Park 2 028 3636 4915

Th i Van Lung 028 3939 0188

Sunrise Cityview 028 3636 9515

Sun Avenue 028 3620 9790

Green Valley 028 5411 7210 / 028 5411 7209

Vinhomes 3 028 3535 2556 / 028 3535 2557

Quoc Huong 028 3535 1915 / 028 3535 1916

Parkview 028 5412 8635 / 028 5412 5638

Rivergate 028 3535 1215 / 028 3535 1216

FOSECA 홈나이 024-3688-2666

플러스마트(한국 식자재 도소매) 098 2897 770

가마솥 094-354-7000

강남면옥 024-3999-9456

고궁 024) 3762-4331

고향집 035-822-0563

골드생수/미루생수 091-345-8282

한국주류총판 094-962-1000

귀빈 VIP 090-416-4056

김밥천국 0243-783-2873

김밥카페 디캐피탈점 093 6 31 8 945

꽁시꽁시 024) 3787-8489

꽃족발(구 미스터저팔계)미딩점 024) 2210 8383 070 510 9672

낭만돼지 083-935-0241

노랑통닭 039 512 9192

노블모멘트카페 (중화점) 024 6686 5935

노블모멘트카페 (시푸차점) 024 3202 7788

노블모멘트카페 (하동점) 024 7302 5889

노블모멘트 카페 토탈솔루션 093 618 9002

(자판기임대, 제빙기, 카페머신&재료)

놀러와 치킨/바베큐/야식 038 313 8874

대패랑 093-602-6233

돈쿡 (숙성고기, 양평해장국 전문)

하노이 중화 (본점) 096 255 0600

하노이 스타레이크 098 968 6297

박닌점 034 721 1444

하이퐁점 036 887 4243

빈푹점 096 586 8615

하남점 096 854 4991

비엣찌점 086 589 9398

동양농수산(구 종가집) 0989 1515 82

등촌샤브샤브칼국수

랑하본점 098-787-0909

떡카페 091 491 3205

뚱딴지 091-652-6874

뚱보집

박닌점 096-750-8260

미딩점 096-674-3613

시푸차(외교단지점) 039-886-0220

중화점 086-229-8126

오션파크 039-894-6718

서호(호떠이) 039-724-7450

하이퐁점 085-578-9822

동다점 033-675-8793

빈시티점 098-172-4856

탱화점 098-6718826

로뎀카페 037 716 5390

롯데리아 팜응옥타잉점 024) 3573-7262

낌마점 024) 3726-4202

전지흥점 024) 3783-3645

마루족발 098 144 5585

만나빈 024) 6297-1234

만복식당 096 235 2803

모래내 갈비 096-433-2473

목향 090 450 7949

미가식당 하이증 036 667-0528

미스터 닭갈비 Mr.Dakgalbi

3호점(빈컴센터 쩐지흥) 034 943 9173(한국인)

미트킹(MEATKING) BBQ 024 3207 5000

미트 플러스

1호점(중화) 024.6251.1248

2호점(미딩) 024.3200.5007

3호점(로얄시티) 08.3405.3111

5호점(빈홈 가드니아) 024.6652.5449

6호점(중엔) 096.600.0732

7호점(호떠이) 0988.45.73.73

8호점(박닌) 02223.906.883

9호점(이온몰 하동) 096.229.25.25

10호점 (장보) 032.525.6625

11호점(다낭) 0333.684.881

12호점(하이퐁 AEON MALL) 0823.468.118

13호점(롱비엔) 0834.666.158

14호점 (하롱) 0888.9999.57

15호점 (Times City) 085.319.1988

17호점(호치민 타오디엔점) 034.261.1212

미트팜 4호점 (디캐피탈)

미트팜 5호점 (박닌)

미트팜 6호점 (미딩)

차차차 1호점 (미딩)

2호점 (박닌)

3호점 (다낭)

라구나 스크린 골프(1호점 시푸차)

0333.980.188

0364.879.776

035.920.8282

024.3200.5007

032.92.000.82

0333.684.881

024.3205.9005

부뚜막 중화 083 935 0241

서서갈비 082-898-9292

마루족발 098 144 5585/096 299 2523

미즈 091 175 7711

바보아저씨돈까스 024) 3783-3552

바삭(야식집) 024) 36765-666

백정 024) 3763-5678

백제갈비 034 474 4148

벧엘떡집 091 325 4270

보킹스테이크 024 3200 6164

보해양조 097 939 4859

본가(풍동점) 090 148 3677

본스치킨

미딩점 034-984-2649 / 085-685-1234

시푸차(외교단지점) 039 886 0220

중화점 093 120 9886

박닌점 089 812 3271

빈푹점 083 727 3898

하이퐁점 085 946 2719

다낭점 084 600 9273

나짱점 034 472 2002

본죽 024-6651-3372 / 096-135-0050

북경 024) 2210-5152

불향쭈삼 035-587-0114

비원(한정식 숯불갈비) 024) 6282-3300

산들채도시락/ 김치판매 037 555 2517

서민구이 037-233-8527

서울 닭갈비 079-404-0085

소담 024) 6684-1608

스타코리아 유니마트점 024) 3574-5457

순희가(순희네) 086 288 4075

시온떡집 096 803 3346

식객 07-6474-3113

아이러브망고&용과 034-572-1004

아지트막창 091-500-0910

연경(경남랜드마크) 024) 6282-3355

연경감자탕 094-289-3355

엽기떡볶이 085-685-1234

열광왕족발 077-931-1484

예가 039-353-1840

예하

미딩점 0852091719

파이브스타점 0941900212

골드마크시티점 0943017410

왕대포양꼬치 032-7800-789

유로카페(커피/라면자판기) 033 352 5545

육대장 024 6296 3314

인삼가든 024 6 251 0099

인연 미딩점 090-330-2859

자금성

경남점 070 752 2190

빈푹점 090 465 6255

외교단지점 0986458393

미딩점 0936 592 261

장군집 083-935-0241

장어랑고기랑 036-531-4607

제주족마니족발 098 309 2248

조이미(단체급식)

남부/중부 정대열 090 931 7823

북부 이동호 038 660 7122

좋은데이 024) 3636-1000

착한고기 096-7376-497

청기와 093 278 0221 / 088 865 5422

청학골 (로얄 시티점) 024 6666 3039 / 098 1154 065

청해 036 563 8043

청호나이스 베트남법인 094-846-8570

체씨정수기 0937-243-774

초심 097-890-1147

칼린교역(국순당) 하노이 091 352 0908

K-MARKET(하노이) 024 6254 4835~7

코웨이 베트남 091-485-8081

파스타나라 035-573-8102

파파솔솔치킨 024) 3556-8831

파파스치킨&피자(미딩점) 024) 6652-4433

퍼틴 미딩 직영점(Pho Thin) 0355-677-566

하노이 떡카페 091-491-3205 / 024-3200-4004

하루 0972-844-340

하이트진로 0949-621-000

한양수산 098-335-8570

갈비촌(박닌) 035-644 9904

현대식당 0815-866-678

호프 Ga Ran 097-282-5456

홍가네 094-100-3900

화정족발 035 217 4600, 024-3204-6000

Anh‘s Delice (호도과자,뻥튀기) 0989-199-700

BE BEE VIETNAM (단체급식) 082-834-0112

MAY VENDING하노이/커피자판기 098 152 2267

Mr. Lee‘s Kitchen 039 9312340

Noble moment 024) 6686-5935

Recap pizza & chicken 082-999-8282

Tristar Catering(기업급식) 024)3944-0163

CAFE K(구 WA CAFE) 091 452 2066

예하키즈카페(딩톤파이브스타점) 0852091719

예하카페(미딩점) 0941900212

인테리어/가구/침구/디자인/간판

광고몬스터 094 4144 066

두진하우징 033 736 5910

메타 인테리어 & 퍼니처 038 489 8662

미루(간판,현판,광고) 024) 6658-8787

벨크로 방충망 제작 096-4645-346 (주)벽창호인테리어(HaNoi)직영점 032 542 8393 (주)벽창호 커튼.블라인드(HaNoi) 098 393 4874

(주)에에넥스(ENEX) 096-663-4260

에이레네(카탈로그,명함,간판) 076-249 2844

E-LAND moho 가구 086 925 3089

moho 스마트 시티점 0938-108-772

moho 오션 파크 점 0909-665-728

삼정비나(SAMJEONG VINA) 037 808 7575

바야(Ba Ya) 024) 3787-5407 올림커뮤니케이션 비나 024-6290-8011

인텍가구(주) 098-206-5860

(주)지오비 디자인 024) 3212-3501/3 탑디자인 인테리어 098-4599-065

하나팟가구 0919 635 866

DESIGN 2.1 3556-2907

DSP ( 사무용/학생용 의자 ) 091-568-8796

JRW 인테리어 096-237-7165

K.SPACE 인테리어 093-697-0354

롯데 인조대리석 093-393-0999

루체소파 (RUCHE) 093 228 4662

하나디자인 086 680 9594

미용실/화장품/피부맛사지/스튜디오

고향이발관 081 767 2008

동방사우나 0945-077-250

라보떼 헤어 024 3200 4296

로지스파 094-9511-294

루세보라 반영구 097 415 3803

본스파(그랜드플라자) 024) 3555-1000

몰리 헤어살롱(미딩점) 024) 2210-8844 (중화점) 024) 2260-8845 (BLACK DIA) 083-457-0707

몰리 아로마테라피마사지 097-688-4247

몰리 네일반영구화장(JELLY) 094-470-7510

몰리 타투스튜디오(YOLOTATTOO) 096-193-2203

몰리 뷰티아카데미(BVA) 083-457-0707

몰리 미용재료(BVT코스메틱) 090-211-3008

몰리 BVC뷰티컨설팅 090-211-3008

문희 헤어 & 메이컵 024) 3787-8486

문희헤어 경남점 024) 6681-6767

박준헤어 08 9988 1414

서울이용원 078 375 3688

선샤인 발맛사지 090-513-2962

수수( SUSU)스파 090-229-7896

엔젤 이발관 마사지샵 0866-454-966 / 098 696 8699

한국미용실 091-731-1600

자르보끄(Mr.신 미용실) 024) 3773-3637

최지은 헤어살롱 038-905-4899

킹마사지 096-5429-019

Queen Skin Care

중화점 024 62811128

미딩 송다점 097 6262 184

한불화장품 (It‘s Skin) 096 739 2842

한궁 037-247-1742

헤어 스테이션 098-875-4403

헤어코리아 097-787-3731

elly미용실 037 525 8907

EVI 스파 098-425-8034

halei 네일 024 6658 3239

Hans K Beauty 070 840 6478

Huong sen(발마사지, 전신마사지) 097 3774 408 nshape 090-324-8555

Mychang‘s Spa 0934-559-669

Photo by mom 078-707-6718

URBAN OASIS SPA 024) 3354 3333

교민TV

네오

네트워크케이블(광점퍼코드.soltec 장비) 090-489-2148

매일티비 038-931-8851

메가존 024) 6260-1387

미소베트남(SI,홈페이지,모바일App) 03 8896 3535

보라 TV 097 388 0060

비젠트로 베트남(UNIERP) 024) 3201 0862

삼성 서비스센터 하노이

Cau Giay (024) 3514 9540

Thanh Xuan (024) 3568 2529

Cat Lin (024) 3732 5111

Ba Din (024) 3747 5438

Hoang Mai (024) 3668 0997

Hai Ba Trung (024) 3668 0997

Hoang Cau (024) 3568 2431

Son Tay (024) 3383 7895

Thuong Tin (024) 3385 2855

Dong Anh (024) 3965 0692

삼성CCTV 091-322-8431

컴조아 033-919-4009

스마일TV 035-284-8969

스마트웹(홈페이지

썬프린트 비나 090 271 1573

윈컴퓨터 098-554-6653 우리티비 094

093-223-0909

이지웹 (국,영문 홈페이지) 09 3456 9953

인터트랜스 037 205 1213

코리아컴퓨터 083 719 0012

효정컴퓨터 024) 6281-8082

후지제록스 094-282-9955

AIT SOFT 0975 487 422

HQ Computer 034-909-3350

K SYSTEM 024) 3562-4727

LG전자 고객지원센터 (EN) 0901.351.351 / 0374.000.555

BZCOM(입찰정보,IT아웃소싱) 079 407 7374

NTV 086 554 3653

VISION IT 024) 3783-3418

GOLF

가장 쉬운, KPGA프로와 레슨 0334780211

경남 골프존 6층 098 878 1872

남호환끝장골프레슨 078-700-5345

닌빈 0229-378-7440

다둘골프 090-289-0742

다이라이 021-1629-2222

땀다오 021-1389-6554

동모 024) 3368-6555

롱비엔 024) 3323-2999

라구나 스크린 골프 032 999 0188

미딩푸엉동골프레슨 036-724-4500

번찌(Van Tri)골프 024-2217-1600

송지아 0225-396-3333

스윙골프샵 098-956-3330 / 096-793-2729

푸엉동 골프 SGA골프아카데미 034-482-8881

하노이 골프레슨 SGA아카데미 034-482-8881

하노이 골프클럽 098-411-9877

한드림넷 WSI 네트워크보안 024 ) 7306-8338

헤론레이크 02-1137-28589

Chi Linh Star golf & Country Club 0220-388-5905

Golfing in Vietnam(Book Office) 024) 3919-5633

Hanoi Golf Club 024) 3599-1365

Kings Island Golf (Dong Mo) 024) 3368-6555

K-SCREEN 골프 034-907-6050

Phoenix Golf Resort 0218-6288-001

Sky Lake Golfclub 024) 3371-1234

Song Gia Golf Club 0225) 396-3900

Tam Dao 0211) 3896-554

The Ha Noi Club 024) 3823-8115

스포츠/PC방/렌트카/방역/기타 편의시설

가나렌트카(비자) 094-4222-790

가사도우미서비스 “케이홈케어” 083 894 0556

가인꽃방 094-338-9880

가죽공예 098-875-4872

건가드 금고 097 788 9298

경남와우당구장(9F) 07-8888-8282

릴리맥플라워앤가든 081 564 7813

모리아 플라워 098-170-3384

바른손팬시 024) 3756-8008

베스코(방역) 1900-0130

상욱도예 090-400-9239

서울 게스트 하우스 077-251-8972

세븐렌트카 097-330-7777

세스코

024)3837-1199

스카이안경원 미딩점 090 529 7604

스카이안경원 박닌점 093-959-1001

신짜오렌트카 098-131-7000

안경매니져 093-372-1001

아이원트 안경원 038-388-2608

알파문구 098 772 5005

예삐 꽃방 098 692 2363(KR)/ 096 960 8835(VN)

오피아트 024) 3787-8785

요가SHOP 098-777-1472

월드피아노판매, 수리

090-618-6860

이엠파트너스(판촉물) 091 570 2089

이지렌트카 094-666-6846

정관장 0984.774.335

창업지원센타 024) 3787-8879

춘하추동렌트카 097 643 5577

카스전자저울 024) 3577-1048

카운테스 리즈 039-440-3491

칸뚜엔 렌터카 037-332-4031

하노이아웃렛 미딩본점 08 3381 7878

하노이아웃렛 H.O.2(미딩2점) 024 3211-5324

한국사진관 안스튜디오 098-886-2721

CESCO 1900-7114

르오르 프리미엄 아울렛 024) 3787-8983

EASY렌터카 094-6666-846

GIAVU메디칼 의료기기 수입판매 090 999 0853

ISC씨큐리티(경비업체) 091-560-6763

MH포장이사(해외,베트남,전지역) 097-320-7877

PRIME AD 024) 3787-7146

R&B FITNESS 0963-160088

S+ 프리미엄세탁소

Cau Giay점 097 464 2332

FLC점 097 464 2332

My Dinh점 Hotline 038 667 0234 VESCO(방역) 1900-0130

공단/투자컨설팅/법률/부동산/세무/회계

골드문 부동산 098 634 5500

꿈그린시티 부동산 090 177 3802 / 098 669 9190

다이하 법 유한회사 0972 923 886

대륙회계법인컨설팅 090-325-9462

대우투자 및 컨설팅 090-342-0144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하노이) 024 7100 1212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호치민) 028 7101 1212

동아회계법인 베트남 0943. 549. 077

드림부동산 077-222-8879

딘부/Deep C 산업단지(하이퐁) 0904-488-840

로고스법무법인 024) 3771-0334/6

로투비(Law2B) 090 438 7074

링컨 비자&컨설팅 036 214 8002

법무법인 오앤딘(소송 중재 전문) 079 498 2107

법무법인W 024 3322 1000

법무법인 아세안 090-625-6900

법무법인 향진 03 8283 0949

부동산114 098 200 1598 / 039-445-4626

서울부동산 094 676 2255

세인I&D(투자/M&A/유통) 090-340-7891

소원석 회계사 098-770-1760

스마일부동산 094-800-7001

스마일컨설팅 094-747-0001

에이레네부동산 076 249 2844

알로부동산 083 619 2079

우리세무회계법인 090-629-5815

이정 회계법인 하노이지사 093-888-4478

임마누엘세무회계컨설팅 024) 7300-1977

정일회계법인 090 690 6320

서우회계법인 베트남 098 5487 377

조이랜드 부동산 090-484-6628

조이비엣 컨설팅 090-484-6628

지평법무법인하노이지사 024) 6266-1901 쭝화부동산 090-498-2780

코아서치 헤드헌팅 095-565-1295 하나 컨설팅 097-807-1122

하노이베스트부동산 083-665-3544 하노이베스트주택관리 098-558-4331

하노이시티홈부동산 0976-050-868

한국부동산 039-838-5471

한성하람 090-956-0815

한텍앤컨설트 024) 3846-5758

황휘 H&G 부동산 0327 300 988

하노이회계법인 090-700-8880

AZLAW 024.2215.1888

BCM회계법인 096-240-1188

BDS부동산 0904 183383

BEST HR SOLUTION 070 396 8760

BIG WAVE Trading & Consulting 097 404 8815

CJ&PARTNERS(부동산컨설팅) 096 126 0309

c&p컴푸레샤 082-777-3838

COF서비스오피스 093-619-2595

VTK 산업단지개발법인 0931 662 558

Dai Ha 법률사무소 037 681 1000

Dai Ha 회계법인 093 444 3406

EPS센터(인력공단) 024) 3773-7273

QPS VINA (경영 컨설팅) 024-3212-3706

HS HANOI CONSULTING 098-725-2990

T&H 컨설팅.무역 091-251-9000

IISO 국제인증 091-251-9000

H&T group 039 457 2554

JOBPRO 구인구직/헤드헌팅 083-800-8282

J&K HOMES 한국부동산 한국인 0386 585 893

베트남인 0388 651 917

경천애인컨설팅(KBL) 0947-756-114

KIM CUONG LAND 098 998 0060

L&PK 컨설팅,회계법인 024 7107 7868, 090 146 1762

MK 컨설팅 091 337 2139

NAFICO 나피코 회계법인 038 865 1917

semb공단 081-828-7293

K-CERTI VINA 024-7106-9001

S&S 회계법인 091 979 2098TS

GLOBAL(헤드헌팅/인재추천) 086 545 9050

Viet-han세무회계 024) 32737-666

VIKO HOUSING 비코부동산 097-677-9603

VK 부동산 093-204-5678

VNK IC 부동산 098-175-8996

봉제/섬유/인쇄

주)가콤심지 (GACOM INTERLINING) 0985.729.100 (주)국일섬유(고무밴드,스트링) 091-718-4964

글로리라벨 094-212-9000

나빌레라 한국이불 039 477 8333

대한미싱(주) 091 277 4293

만선 글로벌 091-261-6885

성문인쇄(주) 024) 3868-7831

세양물산 091-268-9590

아이에스로고 090 409 1000

은선자수 096 750 8080

은희주 옴므(맞춤정장) 088 890 5066

칠성 자수&프린트 ㈜ 091-219-0810

카이인터내셔날 083-347-0702

한솔셔츠(셔츠,남방봉제) 033-286-7274

HAPPY PEACE 079-513-7953

HNK Vina (부자재,산업프린터) 0865-495-641

JCA 비나 0903 445 548

JUKI 024) 3772-4873

K-VIN STAR GROUP 097-6818-100 / 097-657-8900

(한국원단판매쇼룸/대구경북섬유연합회 베트남거점)

럭키재봉사 0221-3900-510~3

티제이맥스(다운자켓)봉제공장 091 517 2858

TUAN HAI 미싱 090-322-8931

VINA POINEER (폴리백) 0221-3967-190/2

건설/자재/제조/설비

강화성비나(LPG GAS,산업 설비) 094 922 6757

건설협회 024)3787 8650

건축용 실리콘 (SOLARSIL) 024) 6285-2995

경원기계공업 093-6455-336

공장가구,발전기,지게차 0988 508 414

광중정밀 0962-756-992

그로바비나(감리) 098-776-8118

금강 에너텍 비나(조명) 078-734-6106

금영건축사사무소 091-959-8200

냉동.공조부품판매 090-626-7159

다솔건설 083-5039-369

다이테크종합건설 0978-240-420

다인비나 094 468 2500

닥터프로아 085 425 5809

닥트설치전문(화성) 090-965-1270

대곤비나(비전시스템) 070-533-5569

대성기술비나(냉동,냉장 설비) 024-6689-9011

대열보일러 037-970-6891

대우건설하노이지사 024) 3831-5200

데실 +84 (0)247 300 4848

도움건설 090-428-3836 / 090-428-3836

동아 E&C 038-611-6565

동연엔바텍 024) 3785-7980

동주건설 081-522-1352

두원 E&G 085.894.8843

두진하우징 033 736 5910

리모텍(기구/전기/프로그램) 038 382 4602

리스톤 이앤씨 건설 024)3787-8477

마그낫산업(전기/한신컴프레셔) 090-345-1456

매스램비나(PCB적층) 035-669-1451

모던판넬비나(판넬 생산) 098 647 0803

미래수처리 090-969-8007

민안팟 093-8870-900

보국발전기 0989-199-700

부영비나 3569-0953~4

비그라세라 090-340-5099

비다코 033-208-8819

비씨티(공조기/냉각탑) 024-6282-3045/037-965-8302

삼목정공(Form -worlk) 024) 3555-8423

삼성엔지니어링 024) 3934-7992

삼우종합건설 098-202-5506

삼일비나하노이 0220-3832-364~7

석우종합건설 024) 3787-7510

성도이엔씨 093-640-0469

세원비나 0222 3666 968 / 077 563 6813

신한엘리베이터 024) 3555-3851

실크로드하노이JSC 0220-355-5500

씨에스테크 090-6267-159

씨엔에프비나(HMI&DCS,PLC제어) 094-342-2702

아태환경설비 096-458-5517

유진콤푸레샤㈜ 098-991-7770

유일비나 081-771-5666

유일초음파 036-520-4991

오일코리아(윤활유) 070-546-9875

인텍코리아 033 778 6007

HINDECO 098-243-7984

영진 E&C VINA 024) 3858-0435

에넥스 096-663-4260

에센테크(전기.전력 설비 외) 093-616-4928

에스아이이엔지 093 8870 900

엠에스코스모인쇄 090-606-5433

유한비나 (프레스금형.생산.지그) 038 736 2306

일동비나(철망) 098-866-4443

제일안전건설자재 091-523-7335

제일판넬 076-911-0245

주연티엔에스비나 038-939-3942

중부에스컴특수도료 038-867-7700

지엔씨에너지 비나 (비상발전기) 038 337 1234

진명하이텍 0222-384-8808

창성비나 0222-389-3579

청송엔지니어링 090-626-7159

코리아 판넬 - KP E&C CO.,LTD

Fac1: HO CHI MINH / Fac2: BAC GIANG

Hotline: 090 451 8148(Korean) 097 986 8984 (Vietnam)

코스카건설(건축마감공사) 090-123-2464

코스텍 비나 093 384 7000

코렘시스 096-836-9344

코리아 종합건설 0982-009-303

한신 콤푸레샤 박닌점 038-859-8750

팔도비나 공장 02103-860-600

태봉 판형열교환기 사무소 0931576258

태림기업 024 3200 8541-2

태진ENG( 발전기,소방,지게차) 0988 508 414

트라비스 엘리베이터 024-7107-9991 / 098-152-0904

한신에어컴프레셔 090-345-1456

포스코직영하노이코일센터 097-251-6772

플랜애드건축사사무소㈜ 093-6868-711

프라임건설 090-902-5815

하나건설 024 6686 6060

하우톤오일 0904-000-036

한국자동문 (KAD) 028-3816-5424

한스레이져 079-515-9019

하얀기계기술 024) 6281-0379 한일종합건축 090-251-2780

한창 E&C(토목,건축,전기) 033-4900951한.벳랜탈 036-429-3256

현대건설베트남지사 024) 3933-3970/1 현대보테코 093-619-9912

현대엔지니어링 하노이지사 024) 3771-3199

현보비나 097-671-9723

협성비나(자동제어) 081-620-3196

홍화기계 0082-31-989-9071

히타치 090-716-7456

CADIVI (84.28)3829-9443

CS-Tech 090-626-7159

DECO(대진발전기) 0988 508 414

DK VINA (대경특장차) 098-289-4281

KOVICONS E&C 098 897 4117

E&G TECH (발전기) 081-387-8855

GHS-KOBELCO 컴프레샤 094-243-7976

GHS-삼성터보 컴프레샤 090-479-7667

GLORY LABEL VINA 094-212-9000

GS건설 하노이지사 024)3934-5100/3

Gstar Vina 091 231 3262

GMB JL Furniture 0917-334-443

HD건설 090-679-6000

Hanbiro 090-9284-160

Hitachi 콤프레샤 090 716 7456

Ian VINA 0962-969-458

INTERCON 건설 084-253-2463

JL LOGISTICS VIETNAM 096 448 2254

JYW VINA 091 604 7700

ES A&C(설계.건축.감리) 0977-450-119

KHS(강화성) VINA 024 6291 5176

KIM MAI (배관 설비 자재 업체) 097-208-3563

Korea Polytech(PE 파이프) 0222-379-8801/3

LIAN TECH 090-607-2198

MTG 판넬&창호&도어 078-449-0386

MIT 건설 090-487-0271

NI VINA 038 313 1048

OK엘리베이터 024)3203-7000

PNA VINA 0903-958-984

P&S(패드,실크장비판매) 037-232-5855

Sems Vina 092-222-0880

SH비나케이블 0211) 372-0181~6

SH이노베이션(소방) 035-737-4156

SH PETRO 098-183-0609

SK 판넬 077-314-4093

SK- HIVICO 024) 7300-7100

에스와이패널&건축 024) 3787-8717~9

ULS Vietnam (전기공사) 094 804 1227

VIKO HANOI(안전,환경) 090-287-5682

Viontec 024)3202 3000, (KOR)070 7706 3338

Y.S 건설 0977-450-119

비씨티(공조기/냉각탑) 024-6282-3045

가나여행사(비자)

항공사/여행사

핑호텔

094-4222-790

다이밍관광 024) 3562-3777/8

대한항공 024) 3934-7247

말레이시아항공 024) 3826-8820

베트남항공 024) 3832-0320

신월여행(주) 024) 3556-5709

아시아나항공(공항) 024) 358-76552/358-76550

아시아나항공(시내) 024) 3722-8000

아오자이여행사 070-200-0661

에픽투어 0348197986

탑여행사 024) 6682-1677

투어코치 032-779-6961 / 097-353-5552

파코지여행사 (PACOJIVINA) 09 4444 0282

하노이투어 096-375-0801

한나투어 093 201 3000

CATHAY PACIFIC 024) 3826-7298

K-Tour 098-416-0041

K-비젼투어 093-508-2402

Pumex물류 094-113-6642

경남칼리다스 랜드마크 024) 726282-3000

그랜드플라자호텔 84-24-3555-1000

노보텔 024) 3576-6666

니코 하노이 호텔 024) 3822-3535

대우호텔 024) 3831-5000

더 스테이 호텔 078-921-2299

롯데쇼핑 024) 3333-2500

롯데호텔 024) 3333-1000

멜리야 하노이 호텔 024) 3934-3343

메리어트 하노이 024) 3833-5588

블루비즈호텔 0915 077 666

서머셋 호텔(하노이)

Grand Hanoi 024 3934 2342

Hoa Binh 024 3755 5888

West Lake 024 3843 0030

West Point 024 3934 5655

Pent Studio West Lake 024 6668 0088

서머셋 호텔(하이퐁) Central TD 022 5367 0888

서머셋 호텔(다낭) Citadines Blue Cove 023 6387 8888

서울게스트하우스 077 251 8972

소노벨하이퐁(송지아) 0225)396-3900

소피텔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 024) 3826-6919

소피텔프라자 하노이 호텔 024) 3823-8888

송콩호텔 타이응우엔 0904-237-113

쉐라톤 하노이 호텔 024) 3719-9000

썬웨이 호텔 024) 3971-3888

인터컨티넨탈 호텔 024) 6270-8888

코리아비지니스 091-554-1186

코아비즈니스 호텔 024) 6251-0105

캐피탈 가든 호텔 024) 3835-0373

크라운플라자호텔 024) 6270-6688

태양 호텔 0986-786-367

포츄나 호텔 024) 3831-3333

피움하노이호텔 036-489-4562

3785-8408/8409

하나골프호텔 024) 3769-0288

하노이 호텔 024) 3845-2270

하노이비지니스호텔 090-420-5994한강호 텔 077-249-3980

한국M레지던스호텔 032-725-7825

해븐 호텔 096 336 5465

현대하동힐스테이트 090-463-5311

호라이즌 호텔 024) 3733-0808

호텔더하노이 024 3201 1711

호텔 빌라주 1호점 024 3201 5166

호텔 빌라주 2호점 024 3362 5959

호텔코리아 098-209-7941

힐튼호텔 024) 3933-0500

헬로호텔 084 5388 288

Flower모텔(쭝낑) 032 851 5921

Ga Bao business Hotel(3성급) 0906-888-288

NCC가든빌라호텔 093-6868-711

J&C KOREA HOTEL 096-260-4117

K BUSINESS 1 호점 024)7300-6862 / 083-230-8600

K BUSINESS 2 호점 024)3650-0999 / 091-172-8600

LA BELLE VIE 083 538 4120

LA THANH 라타잉호텔 093-6868-711

Lily Homtel 098-104-9286

LOTUS INN 093-459-1188

MAI BUSINESS 호텔 024)3767-5842~43 / 088-650-8600

NEW LAND 098-332-8533

Phu Nuan Hotel 024) 3784-0505

Pium Hanoi 024-7102-1555

ROCOCO Hotel 096 727 0009

Sun Hotel 098-678-6367

Sunny Hotel 036 957-2611

I stay 0971-000-953

viet 4seasons hotel 0225 359 6555

강남항운 034-335-9733

경동택배 093-459-1501

굿롭타이어 036 443-7103

논스톱 익스프레스 하노이 098-638-8973

논스톱(NSE)항공 (하노이점) 024) 3783-6442

뉴웨이로지스틱스 090-328-8441

동서로지스틱스 0082-2-775-7200

디딤돌국제이사서비스 094-667-2424

대신택배 091-851-4115

대선해운항공(주) 093-416-1488

대중-델타(DJ-Delta)국제운송 035-245-5677

대진항운 0974376600

대한통운 024)3512-2560/085-853-9097

동방로지스틱스비나 090-633-3286

리더스 익스프레스 (특송,핸드캐리) 0982 563 660

마스타항운(국제특송) 097-740-3000

맥스피드 024) 3775-8393

바롬로지스틱스(주) 0243-7824-816

바롬항공(주) 0903-260-870

비엣스타 로직스 090-498-4308

성일해운항공(하노이) 083-678-1000

스마트 로지템 024)355 53042

스타로지스틱스 090 633 3286

스타로지스틱스 하이퐁 090 633 3286

세방비나 024) 3222-2109

신세계아이티에스(특송, 핸드캐리) 024-6293-6489

안방이사 0355-8282-24

월드와이드로지스틱스 093-870-8277

조이랜드 포장이사 090-484-6628

카고로드(주) 하이퐁(통관운송) 090-227-4820

카스항운 (KAS) 024) 3784-1325

캥거루포장이사 098 478 8058

케이맥스 이사 화물(해운택배) 098 545 7931

케이맥스 인터내셔널(특송 택배 핸드케리) 093 466 4533

케이맥스 로지스틱(해운 항공 통관) 077 828 8666

코리아나 익스프레스(하노이) 04-3519-0366

타코 1900 545 591

코트렌스 093-625-1006

피에이씨 해운 항공 024) 3787 6291 퓨멕스(해외이사.해상.항공화물) 094-113-6642 하나로 TNS 091-488-0079 한국인 자동차정비업소 035-432-7504

한유안(방수및단열우레탄폼) 098 677 1004 휘월국제물류 082 5863 489 포장이사 034-692-0829

ACS LOGISTICS(항공/해상/통관) 096-541-3799

ADP국제운송(하노이) 024) 2246-4828

ADP국제운송(호치민) 028) 3948-3877

ATO 로지스틱해외이주 094-840-7788

BCP Logistics 096 299 4442

BLS 024) 3514-0823/4

CARGO ROAD(주) 090-227-4820

COREANA EXPRESS 하노이 : (84)24-3519-0363

Mobile (84)96-857-0594

호치민 : (84)28-3848-4241

Mobile: (84)38-4635-742

GA 베트남( 항공, 해상, 통관) 0934-931-554

HADUY VINA (해외이사, 국내이사, 특송) 0981 999 468

HOASAN VINA LOGISTICS (하노이) 0935594895

Intrading HaNoi Logistics 093-443-5135

JDL항공해운 091-524-7000

JEXPRESS 024) 6329-9465

KCM로지스틱스 070-533-8964

KJTTVIETNAM(항공/해상/통관/내륙운송) 024-7306-3633

KONET EXPRESS 093-791-2000

KGL 베트남 (항공/해상 운송) 081-788-3377

MIT 일본 090-487-0263

MIT 퓨전익스프레스 024) 3783-1501

Max Logistics Hanoi 096-448-2254

NH LOGISTICS 091-252-1828

MH Global 097-320-7877

PAC SEA&AIR 032-656-4141 / 039-510-7638S1

PCL로지스틱스 093 603 5815

국제항공 특송 082-282–1111

VIKO TRANS 024) 625-77771

VH투어(문화여행사) 024) 2210-0940~1

VNT로지스틱스 024) 7308-3883

TAXI

화물택시 024)3873-1313 38 725 725

Airport Taxi 3886-6666

Hanoi Taxi

Hanoi Tourist Taxi

38-53-53-53

38-56-56-56

Mai Linh Taxi 38-222-666

Mai Linh Taxi

38-61-61-61

Morning Taxi 38-52-52-52

Noibai Taxi 3886-8888

Taxi CP 38-26-26-26

Taxi My Dinh 38-333-888

Taxi Thanh Nga (Martiz) 38-215-215

Taxi Van Xuan (Martiz) 38-222-888

Taxi (My Dinh) 62-64-64-64

고물상 090-49-23-230

경비보안전문회사 (투안팻) 091-434-2003

Delta Force 경비 용역 024 3386 3399

MK심부름센터 091-337-2139

세이프가드(보안인력전문) 076-258-2884

삼원온수 매트 033-481-9889

viet maid pro 0946-053-919

퓨라이트(세균,진드기방망이) 091-494-8802

AUTO SALON SEHO 090 939 9102

ISSAC SECURITY 034-77777-80

EMERGENCY CALL

경찰 113

구급차 115

소방서 114

전화번호안내 1080

Ha long Bay 지역

롱비치호텔 033-3640-486

서울가든 033-3848-961

섬마을 077-423-9957

K-MART 몽증점 033-373-8788

Hai Phong 지역 (0225)

다사랑 건설 038-482-711

더마당 한식당 0966 402 845

더 스테이 호텔 078 921 2299

동방로지스틱스비나 하이퐁점 090-633-3286

롯데리아 하이퐁 빅씨점 0225) 3852-295

롯데리아 하이퐁 팍슨점 0225) 3852-729

미트플러스 하이퐁점(AEON MALL) 0823.468.118

비나파이프세아제강 0225) 385-0116

소노벨하이퐁(송지아)골프&호텔 리조트 0225)396-3900

스카이한식당 090-177-5000

썬플라워 인터내셔널 빌리지 0225) 389-2000

우진 베트남㈜ 0225) 376-8800/2

정호베트남 0225) 367-9592

중남건설(건설자재)

091.327.2555

소풍 0225) 626-8282

케이 호텔(레지던스)

090-3462086

프랜즈 스크린 086 659 5590

하이퐁 아리랑 식당 093-676-8880

하이퐁 세종호텔

090-433-4679

하이퐁한인회 090-408-1016

한베 귀국선물 0225) 883-0983

BE BEE VIETNAM (단체급식)

Dasarang 환경(스크랩)

082-834-0112

094.557.8488

DASOM (단체급식) 0225) 355-9193

Doosan VINA Haiphong 0225) 371-2705/6

JKC VINA 0225) 361-8643/4

JPC VINA(플랜트.건설) 090-424-7783

LS-VNA CABLE (LS 전선) 0225) 352-8078

OK원룸(호텔) 091-765-8855

Sky렌트카&여행사 083-952-0353

Tecpos 083-695-7702

VSC-Posco Steel Corporation(VPS) 0225) 385-0124

JD해상/항공운송(통관전문) 0225) 626-1140

K-MART 하이퐁점 0225) 372-9312

Viet Tri 지역(0210)

미원베트남(공장) 0210) 384-8717/9

방림네오텍스 0210) 3911-952

방림유창베트남주식회사 0210) 384-4138

VPP Chemical(빈푸플라스틱) 0210) 3862-675

세신베트남 0210) 395-4803

우림비나 0210) 385-7722

KAPS TEX VINA 0210) 395-4306

텍스마트 0210) 625-1304

팔도라면 0210) 3860-600

Vinh Phuc 지역(0211)

금남프린트 0211) 3597-733

대우버스 0211) 3721-335/7

대우어패럴베트남 0211) 384-7295

비나코리아 0211) 384-2204/7

빈푹건강원 094-653-0505

솔로몬북카페 097-364-0890

솔로몬유치원 03 5751 1141

솔로몬어학원(베트남어,한국어교육) 0211) 3712 386

신원 에벤에셀 베트남 0211) 384-2832

신한은행(빈푹지점) 0211) 388-2121

알파부동산 096 167 3344

은선자수 096 750 8080

월드비나 091-251-9000

SH 비나 케이블 0211) 372-0181~6 K-마트빈푹 0211) 384-0505

Thai Nguyen 지역(0208)

오미맛집 097-440-7573

유나원룸 090-656-9122

송공호텔 0904-237-113

호텔 코리아 098 209 7941

냉동.공조부품판매 090-626-7159

그레이스호텔 094-254-1000

비지니스호텔(포엔) 098-121-3353

전문) 0221-397-9816

비안어페럴㈜ 0221) 85-0075

비코와이어(에나멜동선) 093-453-9643 수미비나(퀼팅전문) 1232006227 에이스비나프린터 094-922-6105

엠에스코스모(정밀사출) 0221) 399-7697

유윈 VN (패딩, 퀼트) 0221) 3967-515

칠성 자수&프린트 ㈜ 091 - 219 -0810 태양비나주식회사 0221) 398-0292 한성 재봉사 0967-151-163 Global Sourcenet Co., Ltd 0221) 398-6500 INA VINA 0221) 3967-493/4 KPI (특장차 전문) 0221) 394-5968

MIRAE(미래) FBER VN Co.,Ltd 0221) 397-4170/1 Vina Pioneer (폴리백) 0221) 3967-190/2

Hai Duong 지역(0220)

더난 0220) 76-7866

미시간 하이정 (약진통상) 0220) 3888 977

삼일하노이비나 0220) 3832 364-7

아랑(하이즈엉) 097 3579601

에드비나가멘트팩토리 0220) 85-3368

의류복장이색,오염수선업체 1654565896

자유통상 0220) 86-0846

작업복/유니폼/안전용품/클린룸/소모품 079-513-7953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 베트남 033 629 5124

하이증 미가식당 096-810-2897

하이증 한인교회 093-666-2586

한국에이스페인트 096 4826 143

BE BEE VIETNAM (단체급식) 082-834-0112

Grass Land Co.,Ltd 0220) 782-107

Hai Vina 0220) 752-732/9

LB LABEL 0936-919-166

SSV 0220) 371-8301

K-MART 하이증점 0220) 368-0599

VFC(몰탈,레미콘,콘크리트) 0220) 3881 412

Bac Ninh 지역(0222)

가야식당 082-270-1234

강남호텔 123 094-810-8558

BAC NINH HOTEL 037-784-2900

대진비나 0240-714-210/1

동도플라자호텔 097-286-7013

드림호텔 0971-565-565

리더케미칼(사출용 레진) 090-343-9318

사랑방 0222) 3896-288

세종호텔 098-677-1004

신화전선㈜베트남 091 9580 688

삼성공업베트남 0222) 3734-186

인터내셔날 호텔 091-691-1004

자보아호텔 036-9485-292

제우스 스크린 골프 034-862-2205

진옥 곱창 034-496-0327

창성비나(공조설비) 090-3893-579

청 (중화요리) 094-254-7788

한국가든 038-265-8541

화비엔호텔 038-265-8541

Betech Eng vina 070-1445-8713

GYS Vina(셔츠 전문) 0919-825-249

KOREA POLYTECH(PE파이프) 0222) 379-8801/3

JD해상/항공운송(통관전문) 0222) 389-3061

Nam Hoa Logistics 091-252-1828

냉동.공조부품판매 090-626-7159

J&C KOREA HOTEL 096-260-4117

Bac Giang 지역(0204)

다니엘 어학원 038-571-0295

다니엘 유치원 038-561-0295(한)/056-556-6668(베)

다니엘 태권도 084-499-6740

박닌 한.베 교육문화원 084 499 6740

유진비나(폴리백) 0204) 3825556/8

부뚜막 096 227 5700

박장코리아(봉제GARIVIENTT) 0204) 355-7631

C&M VINA 0204) 353-5000

SHIN SUNG VINA(핸드폰 부품) 0204) 352-3041

Sein bluetec(테스트소켓) 0204) 3661-545~6

Da Nang 지역(0236)

글로벌 씨푸드(주) 0236) 3 519 633

다낭동우회 090-547-7960

다낭 이글 골프(골프장 예약) 094-511-1771

산해진미식당 0236) 3942-767

심향한정식 091-341-0332/0236) 392-5854

지구촌 식품(주) 098.312.5078

한베협의회 0236) 3937-680

한국가든 0236) 391-8917

Ninh Binh 지역(0229)

KG VINA(봉제의류) 0229) 338-3795

Ha Nam 지역(0226)

갈매기식당 094-942-3631

이부장네BBQ 097-313-4318

Nam Dinh 지역

Viet International Fashion 0984 696 679

신성특수의류 프린트 034-220-0890

주) 에스에스 의류 전사 특수 프린트 0228-393-988 034-220-0890

cheonghak gloves vina 094 403 2248

새벽기도회

주일1부(영상예배)

주일2부

오전 5:30

오전 7:00

오전 9:00

주일3부 오전 11:00

주일4부(Jteen)

수요말씀강해

구역예배(금)

Jdream(유치부)

Jkids(초등부)

오전 13:00

오전 10:30

오전 10:30

오전 11:00

오전 11:00

경남아파트A동건너편, 스카이레이크 뒤편 (미텍 MITEC 빌딩 1,2층)

물질(物質)이 개벽(開闢)되니 정신(精神)을 개벽(開闢)하자

https://www.facebook.com/pro le.php?id=100089659239340

회비와 한인소식지의 광고비로만 운영됩니다. 간혹, 정부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분도 계시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또한 한인소식의 광고비로써 모든 한인회의 활동이 이뤄지기에 한인소식 광고주를 한인사회를 위해 후원하시는 후원자라고 부릅니다.

접수·마감은 매월 15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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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Magazine for Korean in Vietnam KORE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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