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Dr.권재신) 한의과(Dr.윤명범) 산부인과, 비뇨기과, 일반외과, 가정의학과 등은 베트남 의사가 진료 월~토 AM9~PM6 일 AM9~PM4
3F, TowerA, Golden Palace, Mr Tri (미딩 골든팰리스 3층, 주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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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ngnam
홍 응옥 경남 경남 (Landmark 72) 한 영 베
Hong Ngoc Clinic Keangnam 홍 응옥 미딩
대표 안내번호: 024.3880.3333
한국인 전용 081.340.0101
베트남인 전용 081.760.0105
0243 927 5568 (내선 번호 8) 091 124 1661 (24시간 한국어 지원)
미딩 Chau Van Liem 한 영 중 024 7300 8866 ext 0
Vinmec Royal City International Clinic 로얄시티 (Nguyễn Trãi) 한 영 베 024 3975 6887 (내선번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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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638 003
0966 969 033 (베트남어)
096 9522928 (한국어)
피부과, 성형외과, 부인과, 내과, 비 뇨기과, 초음파, 소아과, 이비인후 과, 정형/통증클리닉, 진단의학과, 영 상의학과, 치과, 안과, 내시경과, 건 강검진센터, 백신센터, 외래약국
내과, 외과, 안과, 산부인과, 호흡, 소화 소아, 치과, 정형외과, 피부과 매일 AM6:30~PM9 (방문 전 확인필수)
산부인과,소아과, 정형외과, 내과, 성형외과,조직검사, 물리진료, 위.대장내시경가능
소아과 * 진료 시 전화로 통역 매일 AM8:30~PM6:30 휴무없음
한의원 (재활의학, 피부미용, 원장 이태 경 박사), 산부인과, 내과, 외과, 이비인후 과(Nguyễn Tấn Phong 교수),안과, 내
시경, 수술, MRI, CT 등
work permit 건강 검사, 위내시경 검 사, 정기 건강검진, 내과, 외과, 이비인 후내시경, 24/24 구급
51 Xuân Diệu, Quảng An, Tây Hồ (구 SOS 병원)
Time Tower, 35 Lê Văn Lương,Thanh Xuân (쭝화 레반르엉, [토-오후] [일] 예약 가능)
The Garden, Tầng 1, Mễ Trì (더가든 스타벅스 윗 층 )
월~금요일 AM 08:30~PM 07:30
토요일 AM 08:30~PM 05:30
일요일: AM 08:30~PM 03:30
점심시간: PM 12:00~PM 01:00
산부인과, 초음파 365일 진료 (진료시간 확대)
Khu B1 và Tầng 10 Keangnam Landmark 72 (경남타워 10층)
Chau Van Liem 8번, Nam Tu Liem군, 하노이
72A Nguyễn Trãi, Khu đô thị Royal City (타잉쑤언 로얄시티)
일반진료 : 월-토 아침 7시 반- 오후 5시
응급실 : 24시간 (일요일 포함)
33 Đường Nguyễn Hoàng - P. Mỹ
Đình 2 - Q. Nam Từ Liêm - TP. Hà Nội 하노이 한인소식
베트남 수상 인형극 •
베트남 수상 인형극
UNESCO 문화유산에 선정된 전통 종합예술
수상 인형극의 유래는 초기에는 농민들의 축제에서 주로 공연되었지만, 점차 왕실과 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예술성을 더해갔다. 각 인형들의 상징적 의미 중 용 인형은 행운을, 소는 부를 상징하는 등 인형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 있다. 공연 구성은 대체로 음풍농월을 노래하는 가운데 농부들의 일상을 통해 베트남 사람들의 삶과 정신을 반영하고, 신화적인 이야기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상징한다. 베트남 수상 인형극은 2003년 UNESCO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눈부신 조명과 섬세한 음악, 민속 악기, 배우들의 노랫가락이 어우러진 베트남의 전통 오페라다. 무대에서 춤추는 물인형은 조각가의 섬세한 손길로 탄생되며, 인형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숙련된 기술과 예술 혼이 깃든 배우와 연출의 몫이다. “물 위에서 베트남 민족의 삶을 연주한다”는 말은 국제 관객의 평이다. 수상 인형극은 외국인들에게 언어장벽을 넘어 베트남의 문화와 정서를 생생히 전달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다.
하노이 소재 수상 인형극장: 1. Nhà hát múa rối Thăng Long: 57B Đinh Tiên Hoàng, Lý Thái Tổ, Hà Nội
2. Nhà hát múa rối Việt Nam: 361 Trường Chinh, Khương Trung, Thanh Xuân, Hà Nội 3. Trung tâm Múa rối nước Bông Sen: 16 P. Lê Thái Tổ,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글. Nguyen Thanh Van 하노이대3· 이산 기자
독・후・감
마법의 설탕 두 조각
렝켄은 착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할 줄 알지 만, 가끔 고집을 부리는 아이다.
엄마와 아빠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못
하게 해서 속상해 한다. 요정을 찾아간 렝
켄은 각설탕 두 조각을 받는데 부모님이 렝
켄의 말을 들어주지 않을때마다 부모님의
키가 절반씩 줄어드는 마법의 설탕이라고
했다. 각설탕 2개를 엄마, 아빠의 찻잔 속에
넣으면 된다고 했다. 아빠는 뉴스를 보자
고 했는데 렝켄은 만화영화가 보고 싶다고 했다.
아빠가 렝켄의 말을 무시하자 아빠의 키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엄마가 의사를 부른
다고 할 때 렝켄이 안된다고 했더니 엄마가
건방진 녀석이라고 화를 냈다.
그랬더니 엄마의 키가 절반으로 줄어들었
다. 그리고 엄마, 아빠는 렝켄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아서 키가 계속 줄어들었다.
친구 막스가 고양이를 데리고 왔는데 고양
이가 엄마,아빠를 먹이라고 생각해서 잡아
먹으려고 했다. 정말 깜짝 놀랐다.
엄마, 아빠가 줄어들면 모든 것이 좋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안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세수도 안하고 학교에 가고 양치도 안하고
잠을 잘 때는 좋았다. 하지만
다쳐도 치료해줄 사람이 없고 현관문을 열
어 줄 사람도 없다.
렝켄은 무섭고 두려워서 울고 있었다.
그때 렝켄 앞으로 요정이 보낸 종이가 떨어
져 있었다. 종이를 보고 다시 요정을 찾아 갔다
그리고 부모님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을 수
있는 방법은 렝켄이 각설탕을 먹어야 한다.
요정이 렝켄이 부모의 말을 듣지 않으면 키
가 절반으로 줄어들 거라고 했다.
렝켄은 각설탕을 넣기 직전으로 되돌려 달
라고 크게 외쳤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집 안 거실이었다.
엄마는 몸에 좋은 차를 마시자고 하자 렝켄
은 “네”라고 대답했고, 아빠가 텔레비전 뉴
스를 보자고 할 때는 좋다고 하였다. 렝켄
이 계속해서 고분고분하게 대답하자 엄마,
아빠는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보셨다.
엄마, 아빠는 무슨 일이 있으면 말하라고
하자 렝켄은 울면서 요정과 각설탕 이야기
를 했다. 엄마, 아빠는 나쁜 요정이라고 했
한지우 하노이한국국제학교 3
다. 아빠는 현명하니까 괜찮다고 방법을
알아내실 거라고 했다. 아빠가 고민을 하
고 멈추시더니, 아빠는 설탕이 소화되어서
없어졌다고 하셨다.
아빠는 거절해보라고 했다. 렝켄은 무서웠
지만 해보기로 했다. 아빠가 재주넘기를 해보라고 했다. 렝켄은 싫다고 말했다. 그
러나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렝켄의 아빠는 현명하시고 렝켄을 소중하 게 여기시는 것 같다.
만약에 내가 렝켄처럼 이런 일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우리 아빠는 그래도 나를 소중하게 여기실 거라고 생각한다.
렝켄 가족은 그 요정 덕분에 지금도 행복
하게 살 수 있었다. 렝켄은 부모님이 재주
넘기를 하라고 하면 하고 재주 넘기를 시
키지 않을 때도 했다.
가족은 정말 소중하다. 언제나 나를 지켜
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가족이니까요.
부모님이 아무리 잔소리를 하셔도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래서 부모님께 효도해야 한다고 생각한
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계시지 않다면 외
롭고 도와줄 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부모
님과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즐겁다.
조서형의 열혈 청춘기
여름이 너무해
조서형 작가는 오래전에 한인소식지 취재
기자로 근무했었다. 어느 날 오토바이를 타
고 베트남 종단 여행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
며 여기저기 붕대를 하고 나타났던 기억이
선하다. 예쁘게 차려 입고 우아하게 커피숍
에서 책장을 넘기는 게 어울리는 나이대의
아가씨가 선머슴아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베트남 종단 여행이라니 놀라운 가운데 사
고까지 있었다니 걱정스러웠다.
남들은 상상도 안 하는 걸 실제로 실행하는
용감한 청년 서형씨가 한국으로 귀국한다
길래 말도 몇 마디 나누지 못하고 이별하는
게 아쉬워 밥 한끼 같이 먹었던 기억이 난
다. 다행히 서형씨는 한국으로 귀국하고 나
서도 한인소식지에 필진으로 참여했다. 편
집장님은 서형씨만의 문법과 서형씨만의
수 있었다.
어느 날 서형씨가 한 권의 책을 보내왔다.
조서형 작가가 된 것이다. 조각조각 만났
던 서형씨의 삶을 좀 더 긴 흐름으로 읽을
수 있다니 반가웠다. 여름에 태어나서 뜨거
울 수밖에 없다는 변명으로 프롤로그를 시
작하더니 첫 번째 에피소드는 바로 이 곳,
하노이에서의 스토리다. 어떻게 해서 베트
남 종단 여행을 결심했는지, 어쩌다가 오토
바이 사고가 났었던 건지, 얼마나 좌충우돌
고생 끝에 겨우 그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건지 이제 알았다.
오토바이와 함께 한 하노이 이후에도 북유
럽에서 방황하고, 과테말라에서 과로하고, 도쿄에서 호떡을 굽고, 말레이시아에서 자
전거를 타며 서형씨의 모험은 계속된다. 포
기할 만한 사건이 무궁무진한데도 서형씨
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간
다. 어릴 때 본 만화 속의 <달려라, 하니>를
보는 것 같다.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삿포로에서 서
형씨가 친구와 나눈 대화이다. 실수 연발인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는 서형씨의 하소연
은 너무 내 얘기 같아 공감이 되었다. 원래
잘 도전하는 사람한테는 창피한 사연이 쌓
이기 마련이다.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기
에 찬란한 청춘은 가능성이 무한한 만큼 불
안감도 무한정으로 큰 법이다. 불안이 일상
이 되면 가끔 찾아오는 행복도 무서워진다.
자신의 취약함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듣고 사려 깊은
아 건낼 줄 아는 서형씨 친구도 너무 멋있 다.
언제까지 방황만 할 것 같은 서형씨가 드 디어 자신의 취향을 찾았다. 서형씨한테 딱 맞는 남자친구를 만나고 그 남자친구가 남편이 되더니 뱃속에 예기치 않은 천사도 찾아왔다.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타고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부지런히 움직이던 서형씨도 어쩔 수 없이 당분간은 얌전히 몸간수를 해야 할 판이다. 자신의 인생 하 나 건사하기도 어려운 세상에 남편과 아이 가 어떤 때는 힘이 될 것이고 어떤 때는 짐 이 되는 것을 느끼며 그래도 서형씨는 아 마 결코 멈추지 않고 서형씨와 꼭 닮은 아 기와 함께 용감하고 씩씩한 엄마가 될 것 이다. 서형씨의 인생 다음 페이지에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담길지 무척 궁금하고 기 대가 된다. 서형씨의 뜨거운 삶에 나 역시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11월 문화강좌 안내
안녕하세요. 하노이한인회는 유익한 문화강좌 프로그램 편성으로 여러분들의 해외 생활이 보다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와 함께 마음의 여유와 생동감 넘치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의 문의 및 접수는 보다 명확하고 자세한 정보제공을 위해 해당 강좌의 선생님께서 직접 안내와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수강을 원하시는 교민께서는 담당 강좌 선생님께 직접 문의,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좌 별 연락처는 우측에 담당선생님 성함과 함께 카톡, 전화번호 순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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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의 강좌는 무료 렌트이며, 수업준비에 필요물품은 수강생
준비하셔야 합니다. 한인회 문화강좌 운영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며 타국생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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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 및 영어 강좌 신청방법: quanlylophoc2023@gmail.com으로 수업명, 성함,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주2회 (9주, 18회) 월 수 초중급24반 9:10~10:30 (제3강의실) 10/02~12/02 24 Linh
주2회 (9주, 18회) 월 수 초급월수반 10:40~12:00 (제1강의실) 11/20~1/22 (1월 1일 공휴일) (신규) 18 Linh
주2회 (9주, 18회) 월 수 초급월수반 10:40~12:00 (제1강의실) 9/16~11/18 18 Linh
주2회 (9주, 18회)
월 수 고급반 09:10~10:30 (제1강의실) 10/14~ 12/11 18 Le Phuong
주2회 (9주, 18회) 월 금 중급3반 (신규) 10:40~12:00 (제2강의실)
주2회 (9주, 18회)
주2회 (9주, 18회)
12/6~2/10 (1월 25일~2월2일 뗏 연휴)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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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00 (교재제공)
2,000,000 (교재제공)
2,000,000 (교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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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금 중급3반 10:40~12:00 (제2강의실) 9/23~11/25 16 Giang 2,000,000 (교재제공)
월 금 초중급4반 (신규) 9:10~10:30 (제2강의실) 10/25~ 12/23 (신규) 16 Giang
2,000,000 (교재제공)
•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 교재 : 국립외대 베트남어 교재 (11과~) • 대상 : 성조, 알파벳, 기본 문법 등을 배우신 분
• 내용 : 일상회화, 문법, 어휘, 문화 소개
•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 교재 : 국립외대 베트남어 교재 (5과~) • 대상 : 성조, 알파벳, 기본 문법 등을 배우신 분
• 내용 : 일상회화, 문법, 어휘, 문화 소개
•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 1편 (8~12) • 대상 : 성조, 알파벳, 기본 문법 등을 배우신 분
• 내용 : 일상회화, 문법, 어휘, 문화 소개
• 강사: 하노이대학 교수. 베트남어/영어로 강의 • 대상: 1년 이상의 베트남어 학습자
• 내용: 베트남 문화, 역사, 사회이슈 등 • 교재: Tiếng Việt vui (5편 6과~ ) & 교사의 준비물
•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 교재 : Intermediate Vietnamese 1편 • 대상 : 성조, 알파벳 등을 배우신 분
• 내용: 기초회화 및 기본 문법, 문화차이 설명.
•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 교재 : Intermediate Vietnamese 1편 • 대상 : 성조, 알파벳 등을 배우신 분
• 내용: 기초회화 및 기본 문법, 문화차이 설명.
•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 교재 : 국립외대 베트남어 교재 (11과~) • 대상 : 성조, 알파벳, 기본 문법 등을 배우신 분 • 내용: 일상회화, 문법, 어휘, 문화 소개
• 내용 : Daily English Conversation, Listening, Speaking, Sentence-Making
• 강사: 2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기초회화, 비즈니스 면접 준비, 비즈니스 영어 회화,…)
• 교재: Basic English 1 + 프린트물
• 대상: 영어에 대한 지식이 있지만 연습이나 자신감이 없는 초보자.
• 내용: English Sentences and Conversation.Focused on practicing every day conversation details. Use of English words and structures in spoken nature. Includes phonic reading exercises, short dialogues and English sentence syntax.
• 강사: 2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기초회화, 비즈니스 면접 준비, 비즈니스 영어 회화,…)
• 교재: Basic English 1 + 프린트물
• 대상: 영어에 대한 지식이 있지만 연습이나 자신감이 없는 초보자.
• 내용: English Sentences and Conversation.Focused on practicing every day conversation details. Use of English words and structures in spoken nature. Includes phonic reading exercises, short dialogues and English sentence syntax.
• 강사 : 1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 교재 : 교사의 자료
• 대상 : 일반 회화 공부하고 싶으신 분
• 내용 : Daily English Conversation, Listening, Speaking, Sentence-M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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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일상에서의 깨달음을 글로
써보면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글쓰기의 효과를 경험합니다.
• 강사 : 이화여대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강사, 개인전 및 그룹전 다수 • 내용 : 기초 민화 • 준비물 : 붓, 종이, 물감 등 개인 재료
주 1회 (8주, 8회) 오일파스텔 11:10~12:40 (제2강의실) 10/10~11/28 • 내용 : 감성적인 오일파스텔화 그리기 • 준비물 : 스케치북, 마스킹테이프, 오일파스텔, 면봉, 휴지, 지우개 등 개인재료
주 1회 (4주, 4회) 목 유튜브 크리에이터 촬영.편집 기초 13:00~14:20 (제3강의실) 11/7~11/28 신규 개강 15 황민상 john2997 0396760637
1,600,000 (재료 개별 준비) 신한은행 (유혜정) 700-011-406779
1,200,000동 (재료 개별준비) 우리은행 100150358578
• 강사 : SBS,네이버,KT 경력 12년 PD / 종합편집 감독
• 내용 : 찰영, 편집 및 영상제작 실습 / 유튜브 채널운영 (기획, 촬영, 편집, 업 로드) 방법 / 오디오 녹음 편집 / Ai 활용한 편집방법 / 썸네일 제작
• 준비물 : 개인 노트북 & 핸드폰
주 1회 (4주, 4회) 목 퍼스널 컬러반 12:10~13:30 (제1강의실) 11/7~12/5 (11월 28일 휴강) 신규개강 15 임주연 luckyjy82 033-5529662 800,000 (재료비 포함) 신한은행 (임주연) 700-022-652122
주 1회 (8주, 8회)
금 사진 취미반 12:10~13:20 (제3강의실) 11/1~12/20 (매주 금요일)
주1회 (8주, 8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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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대미대 서양화과졸업 • 방콕한국3국제학교미술교사(9년) • 독일 함부르크에서 대학 관련 포플지도 • 일반입시,특례입시.유학미술,성인미술교육 • 지도경력 30년~ 현) • 사단법인 한국예총하노이지부회부회장 / • 한국미술협회하노이비부회 부회장 • 대한민국전남미술대전 심사위원 / • 노엘 입시전문 미술학원장 그림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그릴 수 있는 수업. 스케치와 수채화를 동시에 배우면서 탄탄한 기본기를 만드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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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고요히, 한강이 사는 법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평화로운 날이었다. 낮에는 동네를 좀 걷
고 책을 읽었다.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막 마쳤을 때였다. 오후 7시
50분쯤, 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큰 상을 받게 됐다는 전화가 왔 다. 실감이 나지 않았다. 기사가 나고 전화벨이 연신 울리자 그제
야 정신이 들었다. 그날 밤 조용히 차를 마시며 자축했다. 이 상
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2024년 10
월 10일 한국문학사에 길이 기록될 그날, 작가 한강은 이렇게 노
벨문학상을 맞았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 최
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 수상이라는 것, 변방의 언어로 여겨지
던 한국어로 된 문학이 세계문학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 그의 주
요 작품들을 통해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3사건이 세계
에 알려지고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것. 이와 더불어 나에겐 노벨
상에 대한 그의 태도, 나아가 작가로서의 삶의 자세가 인상적이
었다. 수상 소식에 충분히 흥분하고 들뜰 만도 했지만 그는 차분
했다. 목소리는 단정하고 간결했다.
그의 글도 이런 그의 성품을 닮았다. 강한 주장들 속에 나지막한
목소리는 쉽게 사라지고 부서져버리는 세상에서, 작가는 조용하
면서도 힘 있게 목소리를 내왔다. 아픈 역사를 풀어가는 방식은
피맺히는 절규가 아니라 시적이고 서정적인 접근이었다. 역사의
서사보다는 폭력에 맞선 개인에게 초점을 뒀다. 그의 소설은 역 사성과 문학성을
국경을 넘어 비슷한 역사를 가진 세계인에게 보 편적인 주제로 받아들여졌다. 시로 데뷔한 작가인지라 산문에도 시적 감수성이 묻어난다. “눈이 하늘에서 내리는 침묵이라면 비 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끝없이 긴 문장들인지도 모른다”(소설 ‘희
랍어 시간’)는 한국어로 쓰인 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준다.
한강은 사려 깊었다. 지금도 전쟁으로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는 데 무슨 잔치냐며 떠들썩한 기자회견도 마다했다. 그런 마음과
태도가 드문지라 반가웠다. 한림원에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나 는 어릴 적부터 한국문학과 함께 자랐다”며 공을 동료 작가와 독 자들에게 돌렸다. 한강은 탁월한 작가인 동시에 빼어난 독서가
이기도 하니 이런 말이 저절로 나왔을 것이다.
그는 예술적 동반자인 아들과 함께 만성 적자인 독립서점 ‘책방, 오늘’을 6년째 운영해 왔다. 3평 정도 작은 공간, 작가가 직접 고
른 책을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두고 추천 메모를 붙였다.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의 생일에는 책을 선물하곤 했다.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식의 편지와 함께. 다정한 사람이다. 이미 세 계 유수의 상을 휩쓴 작가였지만, 음악가 사진작가 전시기획자 인 후배들과 함께 작은 온라인 무크지 ‘보풀 사전’에 글을 연재해 왔다. 노벨상 수상 후 공개된 첫 글도 여기에 올린 ‘깃털’이었다. 여기저기에서 한강
Korean
Korean News
in Hanoi, Vietnam
한인동정을 전해드립니다. <자료 보내실 곳 : hanoilang@hanmail.net>
하노이한인회 2024‘ 3/4분기 이사회 개최
이정혁 이사외 5인 신임이사 승인... 홈페이지 리뉴얼에 관한 건 고상구 제2대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 취임 소식
하노이한인회의 2024년 3/4분기 이사회가 10월 16일 그랜드플라 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3/4분기는 한인회의
바자회와 연말행사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고 이대봉 참빛그룹 회 장의 비보를 전하는 안타까움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금일
이사회가 4/4분기 활동과 한인회 공익사업을 빛낼 수 있는 계기 가 되도록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이사회 사회는 한점옥 총무위원장이 진행하였다. 전회의록 승인
은 남화식 이사와 김인철 이사가 서명하였다. 3/4분기 활동 보고 에서 △한인회, 남뜨리엠 경찰서와 교민안전을 위한 MOU 협약을
비롯한 주요 활동들이 소개되었다.
재정 보고에서는 3/4분기 사업별 세부지출 현황의 실행률을 연간 기준에서 해당 분기에 적용키로 했다. 재정감사 의견에서 박종일 재정감사(베트남우리은행 행장)은 한인회 자금의 관리, 운영, 지 출이 적정하게 운영되었음을 밝혔다.
후원활동 보고에서 한인회는 베트남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
모금 캠페인으로 총614,250,000VND (146분의 후원참여)이 모금
되어 조국전선과 엔젤스헤이븐(NGO)을 통해 각각 피해지역에
전달되었음을 보고했다.
분과별 활동보고에서 △10월27일 하노이한인 배드민턴 대회 /11
월 2일 하노이한인 테니스대회 소식(생활체육위원회) △2024’ 한
베우정의 거리축제 및 사랑나눔 바자회 준비 (행사분과위원회)
△마약 퇴치 캠페인 /하반기 하노이연합학부모회 총회 /여성골
프회 발대식 (여성위원회) △2024‘ 청소년문학상 & 청소년문화 축제 준비 (교육문화분과) △ 제천시 다문화청소년, 엄마나라 문 화체험 행사 /목포시장 한인회 방문 외 (대외협력본부) △ 하노이 한여름밤의 꿈 낭만 /10월18일, 비즈니스 네트워킹 외 (청년위원 회) △다문화 부모교육 /깨끗한 우리동네 줍깅 캠페인 외 (WITH 센터) △디엔비엔푸 홍수 피해지역 생활용품 기부 /태풍 피해지 역에 5천만동 기부 (나누고가게) 등의 3/4분기 주요 활동들이 보 고 되었다.
한인회 신임이사 승인의 건에서는 △이정혁/황정훈 (행사분과)
△도유원/김유진 (청년위원회) △강동수 (교민지원분과) △원영 미 (여성위원회) 이사로 승인되었다.
한인회 홈페이지 리뉴얼에 관한 보고에서 오윤덕 한인소식 디자
인팀장은 △반응형 홈페이지로 모바일에서 접속되며, 콘텐츠 중 점 노출로 디자인되는 점과 △접속자 수 증가로 배너광고 유치 및 수익모델이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됨을 보고했다.
이날 장은숙 한인회장은 제2대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에(이하 세 한총연) 취임한 고상구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한인소식 편집국
한인회,
라오까이성 피해 학생들에게 교민 성금 1억동 후원
하노이 한인회는 티엔퐁티엔퐁 및 아동신문 편집실(하노이시 하
이바쯩구 호아마 5번지)에서 북부지방 태풍 피해 학생 지원을 위
해 10월 22일 기부금을 전달했다. 본 후원 행사는 하노이시 하이
바쯩구에 위치한 티엔퐁티엔퐁 및 아동신문 편집실에서 진행되
었으며, 하노이한인회 관계자를 비롯해 여러 언론인과 정계 인사
들이 함께 했다.
장은숙 회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매우 친밀하여 가족 같은 관계
라면서, 태풍으로 특히 라오까이성의 학교들이 큰 피해를 입었기
에 하노이한인회는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신속한 지원에 나섰음
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노이한인회가 TNTP&ND 신문과 협력해 마
련한 “사랑의 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1억 VND를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태풍과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학생들에
게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TNTP&ND 신문의 편집인 Nguyen Phan Khue는 하노이한인회의 후원에 감사를 표하며, 이러한 지원이 학생들에 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의 안정적인 생 활이 곧 그들의 학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언급하며, 향후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Vu Viet Anh 박사는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 지원의 중요성은 더
욱 커진다”고 말하며, 하노이 한인회와 TNTP&ND 신문 간의 협
력이 계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은 모든 가
족과 국가, 나아가 전 세계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아동 지원 활
동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장은숙 회장은 베트남에 10,000개 이상의 많은 한국기업이 존재
하기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여하고 있다면서 교육, 건 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협회 산하 여성노동부를 통해 어려
운 처지에 있는 가정과 아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 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집국
대한적십자사 회장, 한인회와의 간담회
튀르키에 대지진, 태풍 피해 등 전세계 인도적 위기에 발 빠른 대처
김철수 대한적십자사(양지병원 이사장) 회장은 10월 11일, 한인
회를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
김회장은 이에 앞서 베트남 적십자사를 방문해 태풍 피해 관련
대응과 지원 상황을 확인하고 베트남적십자사와 현지 생계지원
사업 등 향후 진행 사업을 공유했다. 그 외 △양측 개발협력 및 교
류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적십자운동은 전 세계 191개국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우크라이
나 전쟁, 튀르키예 대지진 등 지속되는 전 세계 인도적 위기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운동의 일원으로 그
HANOI’
하노이 한인회 산하 하노이 청년위원회 ‘OK HANOI’가 지난 18일
강연형식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OK HANOI 임
원진은 9일 성명을 통해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
라고 밝힌 바 있다. 행사 참가자는 본행사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가들로 구성해 짧고 강렬한 강연을 통해 영감을 얻었다”는 소감
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래와 같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 삼성전자 SEVT법인의 윤성민 Talent Management 그룹장이
HR 분야를,
· 미래에셋자산운용 소진욱 법인장이 투자 분야를,
· 스토믹의 정동현 대표가 마케팅 분야를,
· 삼원가든의 김소연 대표가 F&B 분야를,
· 브래드팩토리의 김상현 대표가 스타트업 분야에 대해 각각 강
연하며 호응을 얻었다.
역할을 다하고 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의 직원은 4,322명, 봉사원 111,586명, RCT(청 소년적십자) 110,859명이며 헌혈실적은 2,541,446건에 달한다.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사업으로 재난 피해국 긴급구호 지원으로
221,9억원을 집행했으며 하와이 산불, 리비아 홍수, 모로코 지진 외 기타 주요 재난 12개국 대상 225.2억원을 지원했다.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통해서도 402억7천만원을 모 금했다. /한인소식 편집국 주최 측은 “함께하는 시간 동안 서로의 지식을 나누고, 유익한 인 맥을 쌓는 기회가 되었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실질적 인 조언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 다. /편집국
식 명곡들과 ‘메모리(Memory)’,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까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K팝페라‘의 정수를 베트남 오
페라하우스에서 선보였다.
한편 이날 공연 도중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알려 지며 객석에 환호성이 이는 등 공연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 편집국
지난 2024년 10월 11일, 베트남 손해보험업계 시장점유율 1위이
자 최대 보험사인 PVI와 한국계 보험서비스 회사인 K-FINANCE
(대표 김철모)는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단순한 비즈니스 협업을 넘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보험시장
속에서 한국기업 시장에 대한 관심 증대와 주요 시장으로서의 평
가가 검증된 결과로 볼 수 있다.
2018년 7월 베트남 최초의 한국계 보험GA사로 설립된 K
FINANCE는 금번 기회를 통해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한국 기업
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확고한 베트남
내 한국시장 No.1 보험서비스 회사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속에서, 그 동안의 경험과 노력을 인정받은 소중한 기회로 생각 합니다. 보험 및 기업대출 서비스의 중개 시스템을 통해 ‘금융중 개 플랫폼 회사’로서의 성장을 견인하겠습니다” 라고 설명을 덧 붙였다. /편집국
경찰
하는 한국 국민과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들이 안전하고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조 청장은 지난 28일 이틀간 일정으로 베
트남을 방문, 핌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르엉 땀 꽝 공안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 치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2017년부터
치안 총수급 교류를 활발히 이어왔으며 그 결과 과학수사, 교통
사고 예방, 범죄자 송환 등에서 실효적인 치안 협력 모델을 구축 해 왔다.
26일은 교민간담회가 열렸다. 조지호 청장은 재외국민 목소리를
경청하여 생업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보호의 역할 특히 안전을 책임지는 청장이 되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조지호 청장은 이날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 장복현 하이퐁한인
회장, 홍선 코참회장, 조성진 하이퐁 한인회 고문, 김유호 변호사
에게 동포사회 권익을 위한 수고를 들어 감사장을 수여했다. /편
집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 아시아-국제 경제 포럼”에 서 스카이레이크(장진혁 대표)가 “TOP 10 GLOBAL EXCELLENT BRAND 2024”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포럼은 베트남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많은 주요 세션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포럼에는 베트남 무역 고문인 Pham The Cuong 씨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와 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도
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자 ASEAN 지
역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베트남 기업에게 기회의 땅이다.
특히, ASEAN의 프랜차이즈 체인 연맹 사무총장 Dato Fauzi
Johan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외국인 투자에 대한 우대 정책과 전
략적 위치가 이곳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스카이레이크의 수상은 회사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
를 더욱 강화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로 전망
된다. /편집국
2024년 10월 1일, 우리은행은 고객님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금융 편의성이 더해진 신규 웹
사이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은행의 디지털 네트워크
일원화의 전략으로, 이번 신규 웹사이트는 (https://woori.com.
vn)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개선된 유
저 경험을 통해 은행과 고객을 연결하는 중요한 채널이 될 것으 로 기대된다.
편리하고 현대적인 웹사이트 디자인
우리은행이 새롭게 선보인 웹사이트는 브랜드컬러인 파란색과 함께 한국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미니멀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홈페이지에 바로 보이는 우리은행 모델 아이유의 이
미지가 특히 눈길을 끌기도 한다. 우리은행이 자랑하는 “고객 중
심 문화”를 보여주듯, 이번 신규 웹사이트에서는 고객들이 최신
프로모션과 다양한 상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한 메인메뉴 바, 서브메뉴, 고객이 가장 자주 찾는 빠른 메뉴가
유저 경험을 고려하여 레이아웃된 모습이다. 각 상품 별로 세부
적으로 분류된 카테고리와 각 디바이스별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로 최적화된 화면 비율 등이 긍정적인 고객 경험과 쉬
운 정보 검색 등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홈페이지 방문 고객들
은 보다 쉬운 금융 경험을 위해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우
리은행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 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다양한 유용한 기능 통합 신규 웹사이트는 단순 정보 제공 뿐 아니라 인터넷뱅킹
로 전환되며 온라인 로그인을 통해 송금, 납부, 조회서비스 등 금 융 거래를 바로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인터넷 뱅킹 내 모든 고객 거래는 우리은행이 자랑하는 개인 데이터 및 고객 정보 보안 정
책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된다. 고객 니즈에 따른 정보 탐색의 용 이함을 위해 주요상품과 서비스를 개인과 기업 고객으로 나눈 배
려도 눈에 띤다. 개인 고객은 계좌, 에금, 대출, 카드 등의 주요 개
인 상품을, 기업 고객은 증권 서비스, 수출입, 외국인 직접 투자 (FDI)등 주요 기업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 내 검색창을 통해 상품 및 서비스등에 대한 정보를 직접 빠르게 검
색할 수도 있다.
더불어, 이번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TWO CHAIRS 서비
스는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한국 우리은행의 프리미엄 뱅
킹 서비스인 TWO CHAIRS는 최고의 금융전문가들이 VIP고객들
을 위해 제공하는 프리미엄 자산 관리 서비스로, 베트남우리은행
또한 향후 베트남 맞춤형 프리미엄 뱅킹 서비스로 키워나갈 예정
이다.
우리은행 베트남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카드 상품 또한 눈여겨볼 포인트이다. “적합한 카드 추천”기능을 통해 고객들은 자신의 지 출 특징과 소비 니즈에 맞는 올바른 카드를 찾아보며 직접 비교 나 정보 검색 등의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뿐만 아니 라 웹사이트를 통해 환율, 이자율 조회, 카드 개설 신청은 물론 대 출 상담 신청, 은행 상담 요청 및 가까운 네트워크 확인 등의 서 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우리은행베트남 제공
베트남 ‘K-푸드 B2B
유통상담회’서 327만 달러 수출상담
K-Fish의 매력 발산으로 베트남 식탁에서 사랑받는 계기 되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해양수산부, 농림축산
식품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함께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
지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미식주간(Korean Gastronomy Week)’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외식시장에서 K-푸드 고정 수요처를 발굴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K-푸드 B2B 비즈니스 유통상담회를 열고, K-FISH를 활용한 새로운 한식 요리를 현지 호텔 레스토랑에 론 칭, 베트남 미식가들에게 선보였다.
개막식은 9월 27일 하노이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베트남 현 지 K-푸드 수입·유통업체, 벤더, 호레카(HORECA, Hotelㆍ RestaurantㆍCateringㆍCafe 등의 B2B 외식업계 시장) 구매 관계 자, 현지 언론사, 인플루언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 다.
개막식에서는 미슐랭 2스타 서현민 셰프가 개발한 완도 전복, 제 주산 광어 등 다양한 K-FISH를 활용한 한식 메뉴 론칭 행사를 개최,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Fish의 매력을 발산해 품질 좋은 한국 수산물이 베트남 식탁에서 사랑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같은 날 열린 ‘K-푸드 B2B 비즈니스 유통상담회’에서는 K-푸드
수출입업체 14개사와 베트남 식재료 도매·외식 등 B2B 식품·유 통업체 35개사가 1:1 구매 상담을 진행, 327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인삼류, 쌀가공식품, 전복, 굴이 인기를 끌었 으며 인삼 김, 홍게 떡볶이 등 새로운 제품도 소개됐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은 지난해 K-푸드 수출액 8 억6100만 달러의 4위 수출국이며, 고품질 농수산식품 수요가 점 점 늘어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국가”라며, “이번 행사
를 계기로 현지 B2B 외식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편집 국
코윈 베트남(여가부산하)에서는 매년 상반기13주(3월~6월)와 하
반기13주(9월12월 주말한글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여성가족부 산하 KOWIN VIETNAM이 출범을 하고 가장
주된 활동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재외국민 어린이들에게 정
체성 확립을 위하여 한글교육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꾸준하게
주말한글학교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 14일 “제10회 코윈 주말한글학교” 59명의 학생과 학부
모님 그리고 “10기 청소년 봉사단” 60명이 나란히 개강식과 발대
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에는 재학생 수가 늘어 5세 한글 입문반을 시작으로 초
등 8세반까지 증반되어 3개의 반에서 총 5개 반으로 늘어났다.
앞으로도 초등 학년을 위한 한글반은 계속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
다. 반이 증반 됨에 따라 10기 코윈 청소년 봉사단의 규모도 크 게 변화하였다.
제10회 개강식과 발대식에서는 전경은 제 2,3대 코윈베트남 담당
관은 “코윈 주말한글학교”는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학교이다.
하노이 한인 교민 사회의 여러 도움으로 그 동안 코로나 팬더믹
시기에도 쉬지 않고 5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이어올 수 있었
다. 한글학교 공간을 지원해 주시는 ‘한베가족협의회 하나유치
원’과 재정적으로 후원을 해주신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김경록
이사장님’ 그리고 자원봉사로 한글과 문화 수업을 해주시는 매년
10여명 넘는 자원봉사 선생님께 큰 감사와 노고에 경의를 표한
다고 축사했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1:1 멘티멘토 시스템인 “코윈청
소년봉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설명해 주셨다. 짧은 주말 오전 시간에 모이는 학교이지만,
청소년봉사단의 구성원인 한인 재외국민 고등학생들이 어린 친구들에게 때로는 선생님으로 때로는 언니 오빠 되어 큰 조력자 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주말한글학교에서 차지하고 있다고 하셨 다.
지난 개강식과 발대식을 이어 9월 21일, 가드니아 하나유치원에 서 첫 수업을 시작하였다. 낯선 첫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등교부 터 수업마다 많은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청소년 봉사단 원 모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3교시에는 특별한 수업이 이뤄졌다. 지난 9월 7일 베트남 에 상륙한 태풍 야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응원의 메 시지 전달하는 활동을 했다. 태풍 야기는 최소 60명의 사망자와 240명 이상 사상자를 낸 3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이다. 베트
남 북부에 가장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산사태와 홍수로 인 해 84세 여성과 1세 남아 등 44명이 사망했다.
코윈 주말한글학교에서는 하노이 한인회의 재해극복 기금마련
캠페인에도 동참을 하며, 이번 재해를 알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
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학생들과 청소년 봉사자
와 함께 응원 플랫 카드를 제작하였다. 우리 그리고, 나라, 대한, 민국, 만세반 학생 모두 “베트남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응원의 메세지를 한자 한자씩 청소년 봉사자들과 함께 꾸몄다. 그리고 마음속 깊이 응원을 하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코윈주말한글학 교” 활동 모습을 기대하여 주세요. /코윈청소년 봉사단 _ 기자단 강가연(BRITISH INTERNATIONAL SCHOOL HANOI 12학년 )
베트남에 진출한 (주)신풍제약의 후원품 구충약과 의약품, 한인회 나누고 가게 의류... 한인 의류 아동옷 지원 (빈푹),
지난 9월 28일~30일 1박2일의 일정으로 The글로리아(신소정.) 글
로리아합창단의 졸업자 중 선.후배들의 (베트남 여성) 봉사단으
로 베트남 북부 사파지역에 소수민족마을에 후원물품과 성경적
성가치관본부 김영신지회장의 생명교육 및 마약예방교육 캠페인
을 열었다.
소수종족은 조혼풍습이 있기에 예방 성교육과 함께 예방 마약 교
육을 실시했다.
1,000대의 노트북 기부 목표... 1천명의 학생 선발해 한국대학 진학 시킬 것 The글로리아 & 성경적 성가치관본부 베, 사파 소수민족에 후원
킴베오커피
김석환 ㈜비티비인터내셔널 킴베오커피 대표가 9월 24일, 달랏에
서 25명의 커피농장 자녀들에게 제30차 장학금과 노트북 전달식
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달랏시 농업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대표는 16년 전 베트남 달랏에서 창업한 킴베오커피를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그는 “저도 30여 년 전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 장학금을 받으며
꿈을 키워왔기에, 그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것이 제 몫”이라는 소
감을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총 300여 대의 노트북을 기부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한국에서 가져온 노트북을 학생들
에게 전달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1,000대의 노트북을 기부하고,
김영신 지회장은 강의 시 어려웠던 점은 소수민족들의 몽족 언어 가 따로 있어 함께 동행한 The글로리아 봉사단 참가자 5명 중(한
국어과 졸업자) 장미Thauh Hoa가 한국어를 베트남어로, 베트남
어를 다시 현지인이 흐몽족의 몽족어 통역으로 성가치관 교육 및
마약 예방 강의로 마약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스판마을의 주민은 약 120가정 200여 명의 초. 중. 장년층을 대상
으로 영상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
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태풍으로 인한 도로 유실과 산사태로 박하 길
로 돌아 사파에 갈 수 있었다.
다랑논이 무너져 복구 중이며 벼가 쓰러져 수확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사파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의 길도 통제
되어 시간이 배로 걸렸지만 어려움 속 나눔은 행복이 배가 되었 다.
이번 나눔 행사는 장은숙 한인회장의 협력으로 사파 소수민족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었고 의약품을 후원해준 신풍제약에도 지면 을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 The 글로리아는 향후 지속적인 나 눔을 통해 한베 우호에 앞장 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기사 제공 / 김영신ㆍ신소정
1,000명의 달랏 농부 자녀를 장학생으로 선발해 한국 대학에 보 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편집국
고상구 제2대 세계한인회총연합회(이하 세한총연) 회장 취임식이 올림픽 센터에서 10월 4일 개최되었다. 올림픽센터는 재외동 포 성금으로 지어진 건물로 모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다.
고회장은 세한 총회 깃발을 받으며 온몸에 전율이 이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동포사회는 모국 위 상 높이는 민간외교의 축이지만 과연 정당한 대우를 받았는가에 대해 반문하기도 했다. 고회장은 동포사회 투표수 올리고 동포 청 예산도 끌어 올리자고 취임사를 통해 역설했다.
고상구 회장은 언젠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사업은 봉사’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고회장은 하노이한인회장 이후 제18차 세계한 상대회장, 제2대 장보고한상수상자협의회장, 민주평통 아태지역 부의장을 거쳐 제2대 세한총연 회장에 이르기까지 거침없는 광 폭 행보를 보였다. 공익의 철학으로 초지일관 해온 일관성의 힘이다.
그의 주위엔 사람들이 모인다. 세상의 중심은 사람이고, 한 사람이 오는 것은 그의 온 우주가 오는 것이라 했다. K-마트 하노이 물류창고 오픈식에도 드넓은 운동장에 사람들이 가득했고 모두 얼굴이 명함인 인사들이었다. 딸의 결혼식에서는 차고 넘쳐도 계 속 들어오는 화환 세례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고상구 회장은 세한총연을 조직한 심상만 초대 회장의 업적에 존경을 표하면서 향후 동포사회 화합의 구심체로써 모국과의 상 생, 차세대 정체성 함양, 재외선거 캠페인 등 결실을 이뤄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산 기자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제2대 회장, 고상구호 출범을 축하합니다. 먼
저, 소감부터 청하겠습니다
재외동포 사회의 대표성을 띠는 세한총연의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세한총연은 향후 전 세계 730만 재
외동포들이 하나 되어 더 큰 시너지를 내도록 힘쓰겠습니다. 특
히, 차세대들에게 뿌리 깊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글로
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와 긴
밀히 협력하여 재외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모국과의 교류와
상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세한총연의 초기 발판을 다진 초대 심상만 회장 께 깊은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저는 2대 회장으로서 그 발판 위
에서 결실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세대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어떻게 추진하고 계신가요?
먼저 전세계 한인 차세대들을 연결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동포청에서 차세대 고국방문 초청행사를 하
고 있으나, 규모가 작고 프로그램이 끝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1기, 2기, 3기, 계속해서 기수가 쌓여 지역별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 지역별 네트워크를 다시 하나로 묶는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
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행사가 끝나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
요한 것입니다. 한국어와 정체성 교육으로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심어주고 상호 교류를 통해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
원할 계획입니다.
모국 초청행사도 규모를 늘려 더 많은 인원이 한국의 발전상과
분단 현실, K팝 공연과 한류 등 한국문화를
심을 느끼게 해야 한다. 유대인 디아스포라는 우리 한인 수와 비
슷하지만 더 강력한 힘을 가진 이유는 바로 정체성에 있습니다.
재외선거 투표율 개선, 가능할까요?
재외동포의 투표율 개선은 세한총연을 비롯한 많은 기관에서 꾸
준히 노력해 온 과제입니다. 투표율 개선은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문제를 넘어, 재외동포들의 정치적 참여를 확대하고, 민주주의 발
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세한총연은 재외선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적극 펼쳐나가겠습니 다.
그러나 재외선거의 근본적인 문제는 먼 거리로 인해 투표소 접근 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우편투표,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도 입하는 정부의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럴 경우 재외동포의 투
좌로부터 심상만 세한총연 초대회장, 고상구 회장, 김점배 아중동 회장
표율 개선은 큰 성과를 거둘 것입니다. 정부, 세한총연, 그리고
재외동포 사회가 함께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정부에 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 정치인들이나 역대 대통령들은 ‘재외동포가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하지만, 진정 소중한 가치로 활용되고 있는가의
여부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 가치를 잘 활용하려 동포청을 만든 게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동포청 설립은 재외동포 사회의 숙
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뭔가 큰 변화가 있을 거라며 기대가 컸던
것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각 동포 단체나 한인회의 지원 예산이
동포청이 생기며 오히려 깎였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니 평
판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730만 재외동포 대상 현 동포청 예산
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물론 동포청은 시작 단계로 향후 변화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730만 동포사회도 분열 없는 화합으 로 위상을 높여갈 때 정부에 당당히 요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동 포사회가 단합하여 국가적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창출해 나가야 합니다.
동포청 예산, 대폭 늘려야 한다고 했는데.
경상북도 인구가 255만인데 연간 예산은 34조원이 넘습니다. 이 에 비해 우리 730만 재외동포 주무부처인 재외동포청의 연간 예
산은 1000억원 수준입니다. 따라서 재외동포 지원은 미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때 재외동포들은 백신이 없
어 얼마나 고생했습니까. 후진국의 경우 자국민에게 돌아갈 백
신도 없는데 외국인 차례가 올리 없습니다. 당시 재외동포들이
느낀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거죠. 한인회가 현지 정부와 교
섭해 뒷돈 주는 등 온갖 우여곡절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당시 각
지역 한인회가 큰 역할을 했는데, 정부가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 겠습니다. 해외에서 여행객 등 한인들이 재난이나 위기에 처하
면 행정적인 업무는 대사관이 하지만 그 외 항공료가 없어 귀국
할 수 없거나 병원비가 없어 수술을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럴 경우 뒤처리는 한인회나 지역 한인 단체들이 수습하는 경우 가 다반사입니다. 정부가 730만 재외동포에 대한 위기 대처 등 관리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일부 동포사회의 분열, 세한총연이 중재합니까
일부 한인회의 분열이 전체 동포사회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심지어 우리 동포사회 문제가 주재국 법정에서 판결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도 외교 관점에서 개입하기 어려운 부 분이 있다 보니 수습이 어렵습니다. 이런 사례가 결국, 동포사회 의 위상과 밸류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누군가는 나서야 하기에 앞으로는 세한총연이 중재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우리 조직이
므로 사실상 우리가 해야하는 게 맞습니다.
향후 분쟁이 있는 지역을 비롯해 부지런히 다닐 계획입니다. 동
포사회의 목소리도 듣고 특히 중재 역할에 나설 수 있는 지역 원
로분들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세한총연의 존재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동안 동포재단이나 동포청에서 한인회장대회와 한상대회 같
은 행사를 주최해 왔으나, 매번 단일 행사로 그치고 말았습니다.
730만 재외동포 사회를 꾸준히 관리하고 보호해 주면서, 네트워
크를 하나로 묶어 정보를 공유한다든지 하는 그런 대표성을 띤
단체가 없었던 거죠. 그런 의미에서 세한총연을 조직한 심상만
초대 회장의 업적을 높히 평가합니다. 향후 동포사회 화합의 구
심체로써 모국과의 상생, 차세대 정체성 함양, 재외선거 캠페인
등 할 일이 많습니다.
그 외 지면을 통해 하고 싶은 말씀
세계화 시대를 맞아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 니다. 세한총연은 재외동포들이 글로벌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 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향후 동포사회의 권익을 위한 세계한인
회총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상구 제2대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은 베트남에서 한국식품 유통매장 ‘K-마켓’을 150곳에서 운영 중이며 제18차 세계한상대회장, 제2대 장보고한상수상자협의회장 등을 역 임한 글로벌 기업가로 충북도 명예대사이기도 하다. 현재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부의장을 맡고 있다.
한인회 나누고가게의 2024’ 사랑 나눔 바자회 개최
한-베 학생 장학금과 베트남 소외계층 기금 마련
‘희망을 나누는 손길, 미래를 밝히는 마음’을 슬로건으로
하노이한인회 나누고가게의 주관으로 2024’ 사랑 나눔 바자회
가 미딩 The Garden 1층 이벤트홀에서 19일(토) ~20일(일)까
지 이틀간 개최되었다. “희망을 나누는 손길, 미래를 밝히는 마
음”을 슬로건으로 연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한-베 학생 장학금 과 베트남 소외계층 기금 마련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본 바자회는 나누고가게 주관이지만 한인회
의 행사분과, 여성위원회가 함께 협력하며 더욱 따뜻한 바자회 가 되었으며, 더 가든이 1층 장소를 제공해 멋진 공간에서 행사
를 열게 된 것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많은 후원사들의
도움으로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4’ 사랑 나눔 바자회는 금일(19일) 오전 9시 개장을 시작으로 사
람들이 몰리며 이틀 연속 성황을 이뤘다.
행사주관인 나누고가게의 김미숙 봉사자는 하노이한인회와 나누
고가게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분들 덕에 ‘사랑나눔바자회’ 를 성황리 에 마쳤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바자회 내내 뛰어다닌 봉사 자들은 근육통과 몸살이라는 훈장이 생겼지만, 사랑나눔 바자회에 서 만들어진 기금이 누군가의 학비가 되고, 책이 되고, 밥이 되는 걸
생각하면 보람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물품후원사
한베가족협회장 - 사과 200박스
바자회 물품은 나누고가게의 다양한 제품군과 파티쉐리 (베이커 리), 두근두근 (화장품), 서울약사신협 (기능성 건강식품) 에버론 (침 구류), SKININE(화장품), 의류, 식품 등으로 구성되었다.
후원사는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코참, 한베가족협회, 민주평통 하노이지회, The Garden을 비롯해 총 28곳이 함께 하며, 행사장
지원은 코윈의 희망유스 봉사단이 참여해 안내와 시설물 정리 등을
돕고 있다. 후원 물품은 다음과 같다. /한인소식 편집국
스카이골프, 르오르, 박준석이사 - 의류
에델코첸 - 주방용품
케이마켓 - 김, 음료, 과자, 라면류 등
킴베오 - 커피
파티쉐리 - 삼계탕
TYS - 수저세트
코비파트너스 - 화장품
대사관 직원 - 수정봉 등 다양한 물품
세계 곳곳 한인사회는 또 하나의 대한민국...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폐막
재외선거, 우편투표, 전자투표 도입해 참여율 개선하자
차기대회 공동의장, 현덕수(러시아 CIS)·고탁기(중국한인회총연합)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가 3일 롯데월드 호텔에서 사흘간의 공
식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전세계 50국의 350여 한인회장이 참 가한 본대회는 ‘자랑스런 우리동포, 함께 가는 대한민국’을 슬로
건으로 10월 4일까지 나흘간 열렸으며 하노이에서는 장은숙 하
노이한인회장이 참석했다.
대회 주요 프로그램은 △My Korea(한국발전상 알리기를 주제
로 한 강연 및 토크콘서트)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설명회 △ 정부와의 대화(통일 담론 형성 참여 토론회 포함) △지역별 현안 토론 △한인회 우수사업 사례발표 △한인회장의 밤 등으로 진행 되었다.
이날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폐회사를 통해 “동포청의 존재감에 대해 생각해 볼 때라면서 동포사회 지원도 중요하지만, 모국과 동포사회를 연결해 세계 한민족 공동체의 역량을 떨치고 본국과 동포사회의 동반성장 또한 중요한 일임을 피력했다.
‘지역별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로 △아시아총연은 한글 디자 인 제품화와 판매 사례 △23만 대양주 동포사회의 네트워크 구
축 (대양주총연) △독립운동 역사와 뿌리 찾기(러시아·CIS총연)
△차세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미주총연) △평화의 샘물 파
주기 사업 재개(아프리카·중동총연) △해외동포 지원금 예산(유 럽총연) △한일 국교 정상화를 앞둔 재일 한인단체의 과제(재일 민단) △우리 정부의 재외한국학교 지원(중국한인회총연) △한
류 열풍 확산을 위한 한인단체 연합행사(중남미총연) △지역한
인회 활성화 방안(캐나다총연)을 주제로 발표 했다.
이중 아중동총연은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는 아프리카 사람들
을 위해 샘물을 파주는 사업을 올해부터 다시 시작한다면서, “올 해는 말라위에서 내년에는 보츠와나에서 사업할 계획이라고 발 표했다. 재일민단은 한일 국교 정성화 60주년을 앞두고 민단과 한인회가 하나 되어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70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과 전 세계
를 잇는 훌륭한 가교라면서 대한민국이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
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정치 국가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
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세계 곳
곳의 한인 사회가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는 믿음으 로 함께하겠다고 축사했다.
폐회식에서 김점배 대회 공동의장(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 회장)은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결의문 발표를 통해 ▲‘자유민 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지지하며, 이에 기반한 ‘8.15 통일 독트린’을 국제사회와 거주국 사회에 적극 알린다. ▲ 재외선거에 우편투표, 전자투표 도입해 재외선거 참여율을 획기 적으로 개선하자는 내용과 함께 7개의 결의를 알렸다.
2025년 차기 대회 공동의장은 현덕수 러시아·CIS총연합회 회장 과 고탁기 중국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맡기로 했다. /한인소식 편집국
고상구
제2대 세계한인회총연회장 취임,
국립현충원 참배
재외동포
위상 높일
것… “유대인·화교처럼 앞장서 모국 돕겠다”
고상구 2대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이하 세한총연)은 취임식에
서 동포사회 권익 및 모국과의 상생 위한 세한총 창립하여 기틀
을 다진 심상만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고회장은 세한 총 회 깃발을 물려받으며 온몸에 전율이 이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
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동포사회는 모국 위상 높이는 민간외교의 축이지만 과연 정당한 대우를 받았는가에 대해 반문 하기도 했다. 고회장은 동포사회 투표수 올리고 동포청 예산도
끌어 올리자고 취임사를 통해 역설했다.
세한총연은 고상구 회장이 취임식 후 첫 공식 행보로 서울 국립
현충원을 참배했다고 7일 밝혔다. 대륙별 한인회장단을 비롯한
20여명의 인사들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 후 역대 대통령의 묘역 도 참배했다.
참배 후 고 회장은 방명록에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700만 재
외동포들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고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취임 식에서 심상만 초대 회장에 이어 3년 임기의 2대 회장에 올랐다.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관용 민
주평통 수석부의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무성 국민의힘 전 대 표,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 회 이사장, 승은호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회장, 정영수 한상리 딩CEO 의장 등이 참석했다.
그 외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명예회장 등 한상 단 체장,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윤희 아시아한인총연합회 장, 김점배 아중동한인총연합회장 등 대륙별 총연합회 회장과 각국 한인회장 등 350여명이 함께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 이철 우 경북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서의 위상 높여 동포청 예산 끌어 올리고 △지역별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는 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 △재외선거의 한계
일 수밖에 없는 현행 투표제도를 우편 및 전자투표로 전환하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상구 제2대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은 베트남에서 한국식품 유 통매장 ‘K-마켓’을 150개 운영중이며 제18차 세계한상대회장, 제2대 장보고한상수상자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기업가로
충북도 명예대사이기도 하다. 현재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부
의장을 맡고 있다. /한인소식 편집국
2024
하노이클럽배 한인 배드민턴 대회 개최
총162명 출전, 역대 최대 규모... 동호인들의 큰 잔치
하노이 배드민턴클럽의 연중 최대 축제인 ‘2024 한인 배드민턴
대회’가 20일 Bac Tu Riem Stadium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대 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A1조 ~ E4조까지 총 81개조 162명이 출전했다.
이은호 하노이배드민턴클럽 회장은 본대회를 위해 멀리 인천 (박성규 연합회장 /6명)과 포항(황진호 포항연합회 전무 /14명) 을 비롯해, 호치민(22명), 다낭(20명), 박닌(28명)에서 참가해 대 회를 빛내준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최근 부상이 많아 승
패보다는 부상없이 즐기는 동호인들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이후 손민창 대한체육회 베트남지부장과 김정주 하노이한국국
제학교 중등 교감의 축사와 함께 대회 서막이 올랐다.
배드민턴은 생활 속에 가깝고 가족끼리 즐길 수 있어 따뜻한 국
민 스포츠로 꼽힌다. 하노이 배드민턴클럽만 해도 가족회원이 11쌍이나 된다.
하노이클럽은 2007년 4명의 회원으로 시작했고 2012년, 현 이
은호회장 포함 10명이었으나 현재 100명의 회원 수를 넘겼다. 특히 최근 8개월 동안 기존 60여 명에서 120명으로 부쩍 늘었 다.
이은호 회장은 급격한 회원 수 증가로 코트가 부족해 대책 마련 이 시급해졌다며 한인회 및 유관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또 회
원가입 후 클럽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회원들과 유
대가 깊어지면 오래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 대회 수상 팀
A조 우승 인천협회: 김낙성, 권봉기
준우승 하노이팀: 황주호, 나일우
B조 우승 하노이팀: 정광현, 허도
준우승 박닌팀: 박승서, 남기량
C조 우승 박닌팀: 신동철, 강호
준우승 하노이팀: 김선원, 허만성
D조 우승 하노이팀: 함철규, 박송호
준우승 하노이팀: 이주영, 양지명
E조 우승 하노이팀: 노은숙, 김승택
준우승 박닌팀: 노여헌, 서상민
열정의 역사를 이어가는 재하노이 한인 테니스회
전국체전 출전… 하노이한인회장배 오픈 테니스 대회 개최
최소연 객원기자
하노이에 여러 스포츠 동호회가 있지만 재하노이 한인 테니스
회(이하 테니스회)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포츠 동
호회도 드물다. 테니스회가 결성된 것이 97년도부터이니 베트
남에 한국 교민이 들어오기 시작했던 초창기부터 테니스회가 함께 했다는 의미이다. 오늘도 베트남의 무더위를 이기고 열정
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재하노이 한인 테니스회의 최근 근황
과 향후 계획을 들어 보았다.
테니스의 매력
코트 중앙에 놓여있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라켓을 이용해 상대
의 코트에 원 바운드 또는 노 바운드로 공을 쳐 득점수에 따라
승부를 가르는 구기 경기 테니스는 관람만 하기에도 충분히 즐 겁고 매력적인 스포츠다. 하지만 테니스를 진짜 좋아하는 테니
스 매니아들은 테니스는 직접 플레이해보지 않으면 그 매력을
다 알지 못한다고 입을 모은다.
하노이의 무더위에 지치고 해외 생활의 무료함이 지겨워지면
누구든 하나쯤 생활의 활력이 되는 운동거리를 찾기 마련이다.
재하노이 한인 테니스회 회원들은 게임이 시작되고 몇 분이 안
되어 금방 숨이 차고 땀이 흐르는 테니스가 시간대비 몸을 움직
이는 운동량도 매우 클뿐 아니라 근육의 활용이나 순발력, 집중
력 심지어는 창의력 면에서도 정말 훌륭한 스포츠라고 말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해서 내가 꼭 기량이 최우수가 아니더라도 때로 이길 수 있
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도 테니스의 매력 중 하나이다.
테니스의 유일한 단점은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이다. 강약이 자
유자재로 바뀌는 테니스공을 놓치지 않고 받아내고 상대의 수
를 미리 읽고 허점을 파고들 만큼 테니스를 잘 치게 되려면 시
간이 제법 많이 걸린다. 게임을 뛰지 않고 연습만 할 때는 재미
를 느끼기 어렵기
나머지는 큰 장애 없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테니
스화와 라켓만 있으면 특별히 다른 장비도 필요가 없고 전체 네
명만 있어도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할 동료를 찾아야 하는 부담도 적다. 그래서 베트남뿐 아니라 다른 동남아시아에
도 크고 작은 테니스 동호회가 많고 서로 교류도 잦다.
테니스회 가입방법과 한인회장배 오픈 경기
현재 재하노이 한인 테니스회는 명예 회원을 포함해 60-70명
에 이른다. 재하노이 한인 테니스회말고도 동네마다 크고 작은
테니스 동호회가 많이 있다고 하니 하노이에 있는 스포츠 동호
회 중에 제법 큰 규모이다. 그만큼 생활 스포츠로서 테니스라는
운동이 매력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테니스회 회원들이 열
정적으로 꾸준히 활동해왔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테니스회 임
원들은 동호회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하고 회식이나 연말 송년회 등을 마련하면서 회원들의 열정에
불을 붙인다. 현재 테니스회는 257 Nguyen Van Giap 골목의
테니스 코트장에서 화, 목, 토 주 3회 저녁에 모여 테니스를 치
고 있다.
테니스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게스트로 몇 번 참여하며
모임에 꾸준히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후 가입비 150만
동과 매달 회비 150만동을 내면 된다. 테니스회에서 레슨을 따
로 해주지는 않고 있어서 게임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들어오는 편이 좋다.
이번 달 2일에는 재하노이 한인 테니스회에서 가장 큰 행사인
하노이한인회장배 하노이 오픈 테니스 경기가 있다. 매년 개최
해서 이번이 10주년이 되는 이 경기는 C26 테니스 코트장에서
하고 복식, 예선 풀리그,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
스터부, 챌린저부, 여성부로 나누어서 경기를 하며
마스터부 출전 이력자는 챌린저부에 출전할 수 없다. 이번 하노
이 오픈 경기 참가비는 150만동이다.
전국체전에도 출전 하노이한인회장배 하노이 오픈 테니스 경기는 꼭 하노이에 거 주하고 있지 않아도 동남아에 거주하는 한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 가능하다. 호치민에서도 매해 오픈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하노이 테니스회 회원들과 호치민 테니스회 회원들은 종종 교
류하며 서로의 경기에 함께 만들어 간다. 호치민 이외에도 말레
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있는 한인 테니 스회 멤버들은 서로 각 나라에서 하는 경기에 교차 출전해주며
서로를 응원한다.
앞으로도 재하노이 한인 테니스회는 지금처럼 매년 오픈경기 를 하고 종종 인근국가의 오픈경기에도 출전하며 테니스에 대 한 열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한국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에 도 참여해 매년 하노이 대표선수를 출전시키고 하나된 마음으 로 응원해주는 즐거움도 챙기고 있다. 올해도 김지윤, 장윤선 부
부가 해외팀 베트남 대표로 출전해 전국체전에 참여하고 있다.
향후 재하노이 한인 테니스회의 건승을 기원한다.
박진형 연합뉴스 특파원의
농어촌 마을을 산업지역으로 바꾼 두산비나
벽지에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2009년 문을 연 두산비나 공장의 부두 등 모습.
“두산비나 덕분에 이 지역 경제가 엄청나게 성장하고 일자리가 많이 생겼습니다. 동네 환경도 좋아지고 주민 삶의 질도 나아졌 어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 북동부 해안 지역 주민 응우옌 비엣 뚜 언(54)은 2009년 문을 연 두산비나 공장이 이곳에 가져온 큰 변 화를 이렇게 요약했다. 두산그룹 베트남 계열사인 두산비나는 화력발전소용 보일러, 담수화 플랜트, 화학공업 플랜트 모듈, 항
만 크레인 등을 생산한다.
두산비나 공장 주변은 원래 드넓은 벌판에 띄엄띄엄 흩어진 작
은 마을 주민들이 농사와 어업으로 생계를 꾸리는 한적한 농어
촌 지역이었다. 그러나 15년 전 두산비나가 이곳에 꽝응아이성
의
을 이끄는 ‘엔진’이 됐다.
발전
이 회사가 초창기부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였기 때 문이다.
그중 한 사례는 2012년 꽝응아이성 육지에서 동쪽으로 약 20 ㎞ 떨어진 낙도 안빈섬에 바닷물을 민물로 만드는 담수화 설비
를 기증, 설치해 준 것이다. 이 섬에는 지하수가 거의 없어 전에
는 주민들이 식수를 빗물과 외부에서 사 오는 생수에 의존해야 했다. 하지만, 두산비나 도움으로 하루 최대 100t의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게 돼 주민들은 물 걱정에서 해방됐다고 한다.
두산비나는 이 설비 설치에 약 120만 달러(약 15억9천만원)를
들였고, 지금까지 총 9만 달러(약 1억2천만원)를 들여서 설비 유
지·보수도 계속하면서 주민들과 13년째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
고 있다.
정현철 전략팀장은 “낙도 환경상 때때로 설비가 고장 나 우리 수리 담당 직원이 섬에 출장을 가 설비를 고쳐줄 때마다 주민들
로부터 섬에서 나는 해산물로 환대를 받는 등 거의 이웃처럼 가
편집자 주 = 한국과 베트남은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었습니다. 한국은 베트남에서 가장 비중 있는 투자 국가이고 베트남은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다문화 가정 등 인력 교류 1·2위를 다투는 국가일 정도로 양국은 동반 성장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국영 베트남뉴스 통신(VNA),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양국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각 기업·기관·단체 등의 모범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두 나라 관계 발전에 도 움이 되고자 합니다.
두산비나·중앙대병원,
까운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또 2009년부터 중앙대병원과 제휴해 매년 중앙대병
원 의료진 약 20명이 현지에서 주민들을 진료하는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까지 해주고 있다.
베트남전 당시 격전지였던 이 지역은 극심한 고엽제 피해의 영
향으로 구순구개열 환자가 유난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두
산비나는 지금까지 구순구개열 환자를 중심으로 심장병 환자
등 85명을 상대로 수술을 실시했다. 이 밖에 꽝응아이 지역 15 개 병원·보건소에 필요한 의료장비 약 33만 달러(약 4억5천만
원)어치를 기증하고 베트남 의료진을 중앙대병원에 초청해 연
수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지 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하고 있
다.
두산비나는 2015년부터 중앙대 해외 봉사활동도 주최, 학생 30
명과 함께 매년 현지 주민 집을 수리해주고 어린이들 상대로 K
팝 치어리딩(응원)·태권도 등 한류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꽝응아이성은 파월 한국군의 주요 작전 지역으로 짜
빈동 전투 같은 격전이 벌어지고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이
다. 그런 만큼 일부 노년층에서는 한국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이
남아 있기도 하다. 하지만 중앙대생들이 현지 베트남전 희생자
추모비를 찾아 청소하고 참배하는 등 두산비나의 지속적인 현 지 봉사 활동은 양국 간 아픈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베트남 낙도에서 13년째 담수화 설비 무료 운영
꽝응아이성은 또 베트남에서 태풍 피해가 많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태풍으로 주민들의 집이 큰 피해를 볼 때마다 두산비나 는 기숙사·사원아파트 등을 임시 대피시설로 제공하고 복구도 지원하면서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출신으로 두산비나에서 14년째 일해온 직원 레 후 아우 (39)는 이 회사의 현지 위상에 대해 “주민 대다수가 두산비나가
자신들을 도와주는 기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우리 고장 기업이 라는 친근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무엇보다 두 산비나의 가장 큰 기여는 현지 인재 육성이라고 강조했다.
두산비나는 사내 훈련센터에서 농사·어업 일만 알던 주민들에 게 용접 등 기술을 가르쳐서 지금까지 3만 명 이상의 기술 인력 을 배출했다. 이전에 기술자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현지에 이 런 인력 풀이 갖춰지면서 다른 기업들도 점차 꽝응아이성 투자
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제는 베트남의 대표적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제철소가 들
어서는 등 두산비나는 ‘꽝응아이성의 인재사관학교’라는 별명까
지 얻게 됐다는 것이다.
김효태 두산비나 법인장은 “농어업으로만 먹고살던 벽지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정직원 1천500여명과 협력업체 직원 1천∼1
천500여명을 합해 2천∼3천명대의 고용을 지속해 창출해왔다” 면서 “그 결과 산업 기반이 갖춰지고 있어 우리가 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박진형 베트 남 연합뉴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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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가 더 큰 공익사업을 펴 나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노이한인회는 취약계층 지원 및 나눔을 통해서 더 건강한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일시
쌀국수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야채, 육류, 과일(짜인 Chanh) 외에도 여러 향채와 소스가 첨가된다. 특히
테이블에 세팅 된 각종 소스의 활용으로 맛을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쌀국수에 쓰는 향채로는 고수(Rau
mùi)를 비롯해 응오 가이(Ngò gai), 티라(Thì là) 등 10가지 이상의 향채가 있다. 또한 기호에 따라 생선
소스인 느억맘(Nước mắm)과 고추기름 사떼(Sa tế), 마늘 식초인 염 또이(Giấm tỏi)와 후추 등으로 음 식의 간을 마무리한다. 다양한 재료의 균형과 하모니가 이룬 맛의 교향곡이다. 그동안 국물이 있는 쌀국 수를 소개했고, 이번호에는 국물이 없는 비빔쌀국수를 소개한다.
(→ 지난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한국의 비빔국수가 있는 것처럼 베트남에는 비빔쌀국수가 있다. 지난 호에 소개한 phở (퍼), bún (분), mì (미)
는 phở trộn (퍼 쫀), bún trộn (분 쫀), mì trộn (미 쫀)이라는 비빔쌀국수로 만들 수 있으며 이름 뒤에 ‘비비다’라
는 뜻의 쫀(trộn)이 붙는다. 예를들어, 쇠고기가 들어간 비빔국수는 phở bò trộn 또는 bún bò trộn, mì bò trộn 이며, 닭고기가 들어가면 phở gà trộn, mì gà trộn으로 불린다. 이름뿐만 아니라 맛에서도 다채로운 변화를 보 여주며 각 지역마다 고유의 시그니처 비빔국수가 존재한다.
Phở chua Lạng Sơn (퍼 쭈아) -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철 인기메뉴
무더위 날리는 새콤달콤 시원한 맛
Phở chua(퍼 쭈아)는 그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자아내며, 소
박하면서도 정갈한 매력으로 Lạng Sơn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 원래 중식에서 유래되었으며 Hà Giang, Lạng
Sơn, Cao Bằng 등 베트남 북쪽으로 펴졌다고 한다. 그 중에
phở chua가 가장 유명하다. 풍미가 깊은 phở chua는 Lạng
Sơn에서 맛볼 수 있다. 그래서 phở chua Lạng Sơn이라는 이
름이 가장 익숙하고 Lạng Sơn에 가면 꼭 맛봐야 하는 대표적
인 명물이 되었다. Phở chua에는 쌀국수, 오이, 닭고기, 고구 마, 토란, 돼지고기, 양파 등이 들어간다. 그릇 맨 아랫층에는 국
수를 담고 그 위에 오이, 돼지고기, 고구마 튀김, 땅콩 뿌리면 완성된다. 고추, 레몬, 후추는 기호에 따라 첨가하면 된다. 이 음
식의 포인트는 바로 새콤달콤한 소스에 있다. 닭고기 육수에
식초를 더해 첫 입에서 느껴지는 새콤함이 phở chua라는 이
름의 유래이다 (chua는 새콤하다는 뜻). Phở chua는 삼삼하고
시원한 맛으로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 여름철에 인기있는 메
뉴다.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소스를 첨가해 또 다른 매력을 느 낄 수 있다.
• Nhà hàng Thảo Viên Lạng Sơn - 57 Phai Vệ, Đông Kinh, TP. Lạng Sơn.
• Lạng Sơn Quán- 58 Ngõ Tự Do, Phố Đồng Nhân, Hai Bà Trưng, Hà Nội.
• Phở chua Lạng Sơn- 247 Hoàng Hoa Thám, Ba Đình, Hà Nội.
Bún bò Nam Bộ (분보 남보): 유래 불명, 인기 확실한 음식
화려한 재료의 색감만큼 맛과 건강에 균형을
Bún bò Nam Bộ (분보 남보)는 CNN에 따르면 분짜, 반미, 퍼와 함
께 베트남에 오면 꼭 맛봐야 하는 톱10 음식 중 하나로 소개되었다.
Bún bò Nam Bộ라는 이름을 들으면 남쪽에서 유래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어디서 유래됐는지 분명치가 않다. 자료에 따르면 20세기
에 하노이 소재 Nam Bộ라는 거리에서 판매되며 Bún bò Nam Bộ
라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남부 음식이라는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
데 Bún bò Nam Bộ가 인기있는 음식이라는 건 분명하다. Bún bò
Nam Bộ는 재료가 다양해 색감도 화려하다. 소고기를 비롯해 면 (분), 구운 땅콩, 마늘, 오이, 들깨, 고수 등 여러 가지 재료로 건강에
균형을 잡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간장, 설탕, 레몬 등을 조합해 만든 소스가 Bún bò Nam Bộ의 풍미를 더한다.
추천 맛집:
• Bún trộn Nam Bộ Bách Phương- 75 Hàng Điếu, Hoàn Kiếm, Hà Nội
• Bún trộn Nam Bộ cô Tuân: 49C Trần Quốc Toản, Hoàn Kiếm, Hà Nội
• Bún bò Nam Bộ- 79 Chùa Láng, Láng Thượng, Đống Đa, Hà Nội
호이안, 해상무역 번성으로 꽃피운 다국적 음식
까우 러우는 호이안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맛과 함
께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특한 정취가 있기 때문이다. 까
우 러우는 풍경과 주변 분위기와 연관이 있다. Cao lầu (까우
러우)는 높은 층이라는 뜻으로 전망 좋은 높은 곳에서 또는 고
요한 분위기 속에서 까우 러우의 맛이 배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역사에 따르면 17세기 호이안의 해상무역이 번성할
때 일본과 중국 등의 무역상들에 의해 다양한 음식문화를 꽃피
웠다다. 까우 러우는 일식과 중식의 결합된 음식으로, 베트남
의 입맛으로 재구성되어 중부 지역 명물이 되었다. 까우 러우
는 쫄깃한 면과 thịt xá xíu ( 사시우 고기: 기름기가 적은 돼지
고기를 양념에 절인 고기), 돼지 껍데기, 야채로 구성된 음식이 다. 이 음식의 맛을 가늠하는 핵심은 소스이며, 사시우 고기 양
념과 오향분으로 만들어진 이 소스는 진할수록 까우 러우의 풍
미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 Nhà hàng Trung Bắc- 87 đường Trần Phú, Hội An, Quảng Nam
• Madame Hin- 48 Hàng Bè, Hoàn Kiếm, Hà Nội
• Bánh mì- Cao Lầu Long Hội- 1 Hàng Dầu, Hoàn Kiếm, Hà Nội
Miến lươn trộn (장어 비빔당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야채 곁들이면 더욱 풍부한 맛
한국의 찹재와 비슷한 베트남 미엔쫀은 당면을 중심으로 한 요
리로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Miến trộn gà (미엔쫀가: 닭고
기 비빔당면), Miến trộn bò (미엔쫀버: 소고기 비빔당면) 등 수
많은 종류 중에 미엔쫀 하면 miến lươn trộn (장어 비빔당면)
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인기가 많다. Nghệ An의 특산물
인 미엔르언 (Miến lươn)에서 유래된 이 요리는 고소한 맛, 풍
부한 영양식으로 특히 북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이 음식은
기호에 따라 장어를 튀기거나 볶을 수 있다. 튀긴 장어는 바삭 한 반면에 볶은 장어는 부드럽고 단맛을 낸다. 간장, 식초, 설 탕, 고추를 섞어 만든 이 소스는 매운맛, 단맛, 짠맛이 나며 신 선한 야채를 곁들여 먹으면 장어의 기름진 맛을 감싸며 더욱 풍부한 맛을 낸다.
추천 맛집:
• Miến Lươn Phủ Doãn: 9 Phủ Doãn,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 Miến Lươn Đông Thịnh: 87 Hàng Điếu, Cửa Đông, Hoàn Kiếm, Hà Nội
• Miến Lươn Tân Tân: 16 P. Tuệ Tĩnh, Bùi Thị Xuân, Hoàn Kiếm, Hà Nội
Bún hến 음양의 조화 홍합쌀국수
고도 후에 지역의 전통식
고도의 고색창연한 느낌을 담아낸 Bún hến (홍합 쌀국수)는
독특한 베트남 전통식이다. Huế 하면 대부분 Bún hò Huế를
떠올리지만, Bún hến도 못지않게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다.
단순히 쌀국수를 먹는 것이 아니라 고도의 예술을 음미한다는
평가가 있다. 왜냐하면 Bún hến은 음양의 조화로 구성된 음식
이기 때문이다. 한기가 있는 홍합에 따뜻한 성질을 가진 생강, 고추, 락사 잎이 조합된 건강에 좋은 전통식이다. 양념에 볶은
홍합은 진하면서 개운한 맛을 내고, 달착지근한 땅콩과 바삭 한 tóp mỡ (돼지 비계 튀김), 부드러운 쌀국수가 어우려져 Bún
hến만의 독특한 맛을 완성한다. Bún hến의 핵심은 홍합으로
우려낸 국물이다. 따로 제공되는 진하고 따뜻한 국물을 함께
즐기면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특히 비가 오고 추운 날에 Bún
hến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쌀종이를 구운 Bánh đa나 튀긴 bánh phồng과 함께 먹으면 더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Nét Huế
• CS1: Times City, Hai Bà Trưng, Hà Nội
• CS2: BigC Thăng Long, 222 Trần Duy Hưng, Cầu Giấy, Hà Nội
• CS3: Royal City, Nguyễn Trãi, Thanh Xuân, Hà Nội
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살짝 변형된 것이 특징으로 짠맛이 강 하다. 사천식 두부볶음은 부드러운 두부를 사용해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을 자랑한다. 사천식이라서 다소 매울 수 있으니 밥과 함께
먹길 추천한다.
•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9:00~오후 2:00, 오후 4:30~10:00
• 전화번호: 0987 562 232
• 주소: 131 Đ. Nguyễn Ngọc Vũ, Trung Hoà, Cầu Giấy, Hà Nội
Fu Rong Hua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위치에
화(Fu Rong Hua)는 딤섬을 전문으로 하는 홍콩식 레스토랑으로, 맛 은 물론 분위기까지 완벽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 이다. 대표 메뉴는 새우 딤섬, 샤오롱바오와 같은 전통 딤섬 요리와 완탕면, 볶음밥 등이 있다.
푸롱화의 전반적인 음식 가격은 6만 동~20만 동 수준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통 중국 요리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깔끔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에 손님들의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다. 호안끼엠 호수의 아름다운 경치 를 감상하며 정통 홍콩 요리의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푸롱화에 방문 해 보자.
•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7:00~오후 11:30
• 전화번호: 024 3936 9797
• 주소: 9 P. Đinh Tiên Hoàng,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동북교자왕 Sủi Cảo Đệ Nhất Đông Bắc 킹 바오 딤섬 King bao dimsum
동북교자왕(Sủi Cảo Đệ Nhất Đông Bắc)은 하노이에서 정통 중국
북동부식 만두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베트남어로 ‘수이 까
오(Sủi Cảo)’는 교자를 뜻하는데, 이곳에서 찐만두, 군만두, 물만두 등
다양한 종류의 중국식 만두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부추 돼지고기 만두(Sủi cảo thịt lá hẹ)’로 동북교자왕에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맛보길 추천한다. 육즙 가득한 고기와 부추의 향긋함이 조화
롭게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만두뿐 아니라 탕수육, 마파두
부 등도 이곳에서 추천하는 메뉴다.
동북교자왕 대부분의 메뉴가 5만 동~15만 동 정도로 부담 없는 가격
으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푸짐한 양과 맛있는 중국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항상
손님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중국 현지의 맛
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10:00~오후 2:00, 오후 5:00~10:00
• 전화번호: 024 3773 9020
• 주소: 102/G22 P. Huỳnh Thúc Kháng, Khu tập thể Bắc Thành
Công, Ba Đình, Hà Nội
딤섬(King Bao Dimsum)은 하노이에서 딤섬 맛집으로 입
타고 있는 곳이다. 딤섬 피가 얇고 속이 꽉 차 있어 한 입 베어 물면 육즙이 팡 터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특히 킹바오 딤섬에서 는 딤섬의 맛을 좌우하는 신선한 재료 사용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한
다.딤섬은 6만5000동~12만 동 정도로 맛과 분위기를 고려하면 가성
비가 훌륭한 편이다. 딤섬 외에도 볶음밥, 면 요리 등 다양한 중국 요
리를 맛볼 수 있다. 꿔바로우가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편이다.
킹 바오 딤섬은 직원들이 친절하고 영어 소통도 가능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는 손님이 많을 수 있으니, 여 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평일 낮 시간대 방문을 추천한다.
•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오전 10:00~오후 2:30,오후 5:00~ 10:00
• 전화번호: 083 587 1123
• 주소: 178 Đ. Xuân Diệu, Quảng An, Tây Hồ, Hà Nội
하이디라오 Haidilao
하이디라오는 중국식 훠궈 전문점으로 한국에도 진출해 있는 프랜차
이즈다. 베트남 하이디라오의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편이다. 하노이
에 하이디라오가 처음 진출한 것은 2019년으로 이후 꾸준히 매장이
늘고 있다. 현재 하노이에만 7군데의 하이디라오 매장이 있다. 하이
디라오 훠궈는 다양한 육수를 선택할 수 있고, 소고기, 양고기, 해산
물, 채소, 면 등 신선한 재료를 곁들여 즐길 수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도 모두 잘 맞는 편이다. 특히 취향에 따라 훠궈 소스를 만들어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이디라오는 맛있는 훠궈뿐만 아니라 뛰어난 서비스로도 유명하며, 면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생일을 맞은 사람이 있을
경우 하이디라오 직원들이 특별 축하를 해주는 만큼 즐거운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지점
• 롯데몰: 272 Đ. Võ Chí Công, Phú Thượng, Tây Hồ, Hà Nội
• 롯데센터점: 54 P. Liễu Giai, Cống Vị, Ba Đình, Hà Nội
• 빈컴몰 쩐지흥점: 119 Đ. Trần Duy Hưng, Trung Hoà, Cầu Giấy, Hà Nội
• 빈컴몰 타임시티점: Khu đô thị Times City, Hai Bà Trưng, Hà Nội
• 빈컴몰 팜응옥타익점: 02 P.Phạm Ngọc Thạch, Kim Liên, Đống Đa, Hà Nội
• 빈컴몰 오션파크점: Vincom Mega Mall Ocean Park, Gia Lâm, Hà Nội
이선아의 하노이 여행
하노이 사람들이 사랑하는 숨겨진 명소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박뜨리엠
하노이의 박뜨리엠(Bắc Từ Liêm) 지역은 도심 속에서도 조용하고 한적한 분
위기를 유지하는 매력적인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베트남의 전통적인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여러 명소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
들도 많아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 글 이선아 객원기자
랑 꼬 동악(Làng cổ Đông Ngạc)
500년 역사의 마을, 랑 꼬 동악(Làng cổ Đông Ngạc)에서는 시
간이 멈춘 듯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옛 베트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100년 넘은 고택들은 과거 베트남 사람들의 삶과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진 아
름다운 건축물, 그리고 수백 년 된 고목들은 멋진 사진 촬영 명
소가 된다. ‘ㄱ’자 형태의 가옥 구조, 흙과 나무를 이용한 건축 방
식, 그리고 집 안에 있는 가구나 생활 도구들을 통해 당시 사람
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잘 보존된 일부 고택들은 내부까지 관
람이 가능하다.
흥미롭게도 동악 마을은 ‘학술 마을’로도 불리는데, 이는 이곳에
서 많은 학자들이 배출된 덕분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특히 레쭝
흥(Le Trung Hung) 시대에 왕실에서 고위 관리로 일했다. 마을
입구에 세워진 펜 모양의 기둥들은 이러한 마을의 자랑을 상징
적으로 보여준다.
• 주소: 37 Đ. Đông Ngạc, Đông Ngạc, Bắc Từ Liêm, Hà Nội
화 떠이 뚜(Hoa Tây Tựu)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꽃 정원인 화 떠이 뚜(Hoa Tây Tựu)는 400헥타르가 넘는 면적으로, 수도와 주변 지역에 신선한 꽃을 공급하는 곳이다. 베트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1년 내 내 다채로운 꽃들이 만발하지만, 특히 늦가을인 11월에는 국화,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가을꽃들이 절정을 이루며 낭만적인 풍
경을 선사한다. 인위적이지 않은 꽃 정원에서 베트남 특유의 감
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싱싱한 꽃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화 떠이 뚜
앞에는 꽃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많다. 하노이 시내에 있는 꽃
시장보다 꽃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꽃을 구매 할 계획이라면 화 떠이 뚜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 주소: Trung Tựu, street, Bắc Từ Liêm, Hà Nội
호아빈 공원(Công viên Hòa Bình)
호아빈 공원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평화를 상징하는 중요 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30m 높이의 호아빈 조각상을 비롯해 다양한 조형물들이 공원 내에 전시되어 있다. 호수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물들을 감상하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
는 공원이다. 넓은 잔디밭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조성되어 있
어 하노이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휴식 공간이다. 녹음이 우거진
곳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넓은 잔디밭은 가족 나들이 장
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애완견은 목줄을 착용하면 공원을 산책
할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공원에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편 공원 내에 VM Coffee Garden이라는 카페가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 이 카페는 호수가 보이는 곳
에 자리 잡고 있으며, 커피와 음료,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주소: Đường Đ. Phạm Văn Đồng, Xuân Đỉnh, Bắc Từ Liêm, Hà Nội
트엉깟 사원(Đền Thượng Cát)
트엉깟 사원은 불교와 유교, 도교의 세 가지 종교가 조화를 이루
는 삼교 합일의 독특한 사원이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사당 형태
였으나, 1892년에 지역 유학자들에 의해 개축되면서 현재의 규
모로 확장되었다. 다른 사원과 비교했을 때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건축 양식을 자랑한다. 특히 지붕의 곡선과 화려한 장 식이 돋보인다. 사원 주변이 조용하고 평화로워 사색을 즐기거
나 휴식을 취하기 좋다. 사원인 만큼 조용히 행동하고, 사진 촬
영 시 플래시는 끄는 것이 좋다.
한편 매년 음력 3월 10일에 트엉깟(Thượng Cát) 마을 축제가 개최되어 이곳에서 수호신의 공덕을 기념한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전통 놀이와 공연이 펼쳐지며, 많은 사람이 사원을 찾는 다.
• 주소: 68 P. Châu Đài, Thượng Cát, Bắc Từ Liêm, Hà Nội
안빈 호수 공원(Công Viên Hồ An Bình TP Giao Lưu)
안빈 호수 공원은 도시 개발 지역인 ‘교류 도시(TP Giao Lưu)’
내에 조성된 넓은 녹지 공간이다. 교류 도시 개발 프로젝트는 하
노이의 주거 환경 개선과 현대적인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데,
안빈 호수 공원은 이러한 프로젝트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주민
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18ha의 넓은 호수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산
책을 즐기거나 운동을 할 수 있다. 아침 일찍 공원을 찾아 상쾌
한 공기를 마시며 조깅을 하거나 태극권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하노이에서 외곽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 안빈 호수 공원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공원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안전 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안심하
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주소: Khu đô thị Thành phố Giao lưu, Bắc Từ Liêm, Hà Nội
베트남 거리 음식문화를 꽃피운 ‘찹쌀밥 쏘이(Xôi)’
푸른 바나나 잎에 담긴 출근길 간편식… 제례·잔치에도 빠지지 않아
Le Hoang Lan / 하노이대4·편집국
베트남 거리의 음식문화를 꽃피운 것 중의 하나가 찹쌀밥 쏘이(Xôi)이다. 푸른 바나나 잎에 담아주는 빨강, 노랑, 초록 등 색색의 찹 쌀밥은 보는 것 만으로도 출근길 거리의 생기를 준다. 아침이면 거리 찻집에서 푸른 잎 위에 담은 찹쌀밥 먹는 광경은 흔하다. 베트 남의 실용주의를 보여주는 손바닥 위의 조찬이다. 따끈한 찹쌀밥 위에 소금이 섞인 땅콩가루로 간을 하거나 어묵, 장조림한 돼지고 기 등 기호에 따라 간편한 찬거리를 올려 함께 먹는다. 그 외 제사상에 올리는 화려한 색깔의 쏘이 쟁반이 있다. 쏘이는 간편식으로
널리 대중화되었으며 베트남 음식문화의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다.
Xôi
Làng Vòng (Vong 마을의 꼼):
문화 연구자들에 따르면 베트남의 떠이타이 (Tày Thái) 족, 몬
커머 (Môn Khmer) 족 사람들이 수천 년 전에 생산한 첫 농산물
은 찹쌀이었다고 한다. 옛 사람들은 그 당시 멥쌀로 밥을 짓지 않
았고 찹쌀밥을 지었다. 다시 말해 옛 비엣 (Việt) 시대에는 찹쌀
밥이 주식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응웬 훙 비 (Nguyễn Hùng Vỹ)
문화 연구자는 옛날에는 찹쌀을 지은 후 큰 광주리에 담아서 식
힌 다음 덩어리로 인분을 나누어 손으로 먹었다고 한다.
베트남의 식문화의 대중화를 이룬 쏘이(Xôi)
베트남의 주식은 찹쌀밥(Xôi)에서 쌀밥(Cơm)으로 바뀌었지만
쏘이를 파는 음식점이나 밥차는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쏘
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한 아침식이다. 또한 쏘이 일인
분에 2천 동, 3천 동 밖에 안되었던 옛날에는 아이들이 즐겨먹는
간식이었다. 그 시절에 쏘이는 베트남 아이들의 삶에 일찍이 다
가왔다. 아이들은 엄마가 골목길에서 사주는 쏘이를 가방에 넣
어 등교하곤 했다. 쏘이는 주로 바나나 잎에 쌓였는데 싱그런 푸
른 잎에서 올라오는 초록향이 쏘이의 맛을 싱그럽게 했다. 요즘
은 종이에 포장되는 경우가 많지만, 과거 전통의 맛을 살리기 위
해 바나나잎을 고집하는 쏘이집도 많다.
요즘은 소박한 대중식으로 쏘이는 예로부터 베트남의 중요한 제
례나 잔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었다. 환갑, 칠순 등의 잔치
나 제사를 지낼 때 약혼식, 결혼식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잔칫상 에 꼭 쏘이 한 접시를 올렸다. 주로 색이 밝은 쏘이를 올렸고 목
적에 따라 “喜”(희) 자나 살구꽃, 잉어의 모양으로 만들어 행운을 기원했다. 또한 보름날 차례와 설날, 아이가 출생한 후 한 달째
잔치, 돌잔치 등에서도 쏘이는 필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전통음식들이 현대화되고 세계화의 과정 속에 변형되지만 쏘이 는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속에 전통 및 정신세계와 긴밀한 관계
를 맺어오고 있다.
쏘이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맛있는 쏘이를 만들려면 고품질의 찹
쌀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찹쌀을 4시간 정도 물에 담가 충분 히 불렸다가 물기를 빼고 은근한 불에 수분이 마를 때까지 찐다.
이렇게 하면 쌀알이 뭉개지지 않고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면서
도, 부드럽고 찰기 있는 맛있는 찹쌀밥이 완성된다.
얼마 정도인지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베트남에서 쏘이의 종
류는 매우 다양하다. 달달한 쏘이와 짭짤한 쏘이,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어떤 맛이든 기호에 따라서 다양한 재료를 넣어
먹을 수 있다. 달달한 것으로는 녹두를 넣은 쏘이 도 쌍, 옥수수
를 넣은 쏘이 응오 (Xôi ngô), 검은 렌틸 콩을 넣은 쏘이 더우 댄
(Xôi đậu đen), 두리안을 넣은 쏘이 서우 리엥 (Xôi sầu riêng)
등이 있다. 짭짤한 쏘이는 종류가 더욱 많은 대표적으로 땅콩을
넣은 쏘이 락 (Xôi lạc), 닭고기를 넣은 쏘이 가 (Xôi gà), 튀긴 생
선을 넣은 쏘이 까 (Xôi cá), 달걀을 넣은 쏘이 쯩 (Xôi trứng) 등
을 들 수 있다.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쏘이를 만들어 먹기도 한
다. 설날이나 결혼식에 쏘이 각 (Xôi gấc), 큰 시험을 앞두고 시험
전날에 녹두가 들어간 노란색의 쏘이를 만들어 먹는다.
요즘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겨먹는 쏘이는 바로 쏘이쎄 오 (Xôi xéo)이다. 일반 쏘이와 별로 다르지 않지만 쏘이쎄오의
묘미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녹두 페이스트이다. 찹쌀은 쫄깃
한 식감을 주는 반면, 녹두 페이스트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더 해준다. 그리고 튀긴 샬롯이 유혹적인 향을 더하며, 특별한 매력 을 갖게 된다. 가장 인기 있는 토핑은 실처럼 가는 돼지고기 말
림, 잘게 찢은 닭고기, 소시지, 또는 계란 프라이 등이 있다. 이런 토핑들은 비록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쏘이의 풍미를 깊게 해주
고 단백질 균형과 감칠맛, 다양한 맛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쏘이 쎄오는 tnN의 <백종원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 나온 적이
있을 정도로 이제 베트남을 넘어 세계 식객들의 눈길을 끄는 로
컬 음식이 되었다.
Xôi Yến
추천 맛집
Xôi Yến 주소:
• 지점1: 35B Nguyễn Hữu Huân, Lý Thái Tổ, Hoàn Kiếm, Hà Nội
산과 함께 이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Healing)이나 마인 드풀니스(Mindfulness)와 함께 등장한 신조어가 바로 웰니스 (Wellness)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 (Fitness)의 합성어로 몸과 마음은 물론 사회적, 환경적으로도 건
강한 다차원적인 건강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웰니스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니즈가 확산되자 온갖 분야에
서 이와 관련된 상품과 서비스들이 속속들이 출몰하였으며 이는
호텔 산업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호텔 그룹들은 저마다 웰니스 가 강점인 브랜드를 내놓았다. IHG는 ‘Six Senses’를 인수하였고, 힐튼에서는 ‘Tempo by Hilton’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했다.
또한 메리어트는 ‘Westin’처럼 기존의 브랜드에 웰니스를 강화해
피보팅한 케이스도 있다.
웰니스를 전면에 내세운, 베트남의 첫 번째 웨스틴
나쨩의 관문 깜란에 ‘더 웨스틴 리조트 앤 스파 깜란 (이하 웨스틴 깜란)’이 오픈하였다. 베트남의 첫 번째 웨스틴이기도 하다. 웰니
스를 전면에 내세운 이곳은 웨스틴 브랜드가 웰니스와 함께 어떻 게 변화하고 나아가는지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예가 되는 리조트 이다.
웨스틴은 이미 스타우드 시절부터 객실 안에 운동 기구를 갖춘
객실, 24시간 운영하는 피트니스센터, 러닝 프로그램 등 을 운영하였다. 또한 웰니스에서 중시하는 질 높은 수면은 헤븐리 베드와 함께 했다. 이제는 운동과 수면을 넘어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다차원적인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동
기 부여를 하고 있다. 웨스틴에서는 MOVE WELL, EAT WELL,
SLEEP WELL처럼 ‘WELL’이 자주 등장한다. 이는 고객의 웰빙을
위한 브랜드의 헌신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웨스틴 깜란을
통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의 웰빙을 위한 브랜드의 헌신을 표현
SLEEP WELL 25년 역사의 웨스틴 시그니처 헤븐리 베드를 빼놓
을 수 없다. 특히 올해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Heavenly ® Bed 2.0
가 데뷔한 해로, 올해 6월 오픈한 웨스틴 깜란은 오픈과 동시에
차세대 헤븐리 베드를 선보인 프로퍼티이기도 하다. 차세대 헤
븐리 베드를 위해 웨스틴에서는 22곳의 공급업체에서 4000개 이
상의 샘플을 공들여 검토하고 광범위한 R&D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의 헤븐리 베드는 침대의 매트리스뿐만
이 아닌 베개와 침구까지 저자극성 소재를 이용해 통기성이 매
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라벤더 밤이 SLEEP WELL 어메
니티와 슈퍼푸드의 효능을 활용한 SLEEP WELL 룸서비스 메뉴
도 준비되어 있다.
MOVE WELL 웨스틴의 러닝 프로그램은 디지털 활동 추적 앱인
스트라바(STRAV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견고해졌다. 리
조트 주변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가 미리 설
정되어 있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아침 컨시어
지에는 수건과 생수도 항상 준비되어 있어 객실에서 가볍게 내
려올 수 있다. 이 밖에도 하이퍼라이스(Hyperice)의 마사지 건,
마사지 볼, 다리 마사지기 등으로 구성된 Recover & Recharge
Kit 장비도 대여 가능하다. 물론 최첨단 장비를 갖춘 피트니스센
터 Westin WORKOUT®는 여전히 24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EAT WELL 올 데이 다이닝 ‘더 베란다’에서는 매일 아침 건강한
조식을 맛볼 수 있다. 투메릭이 들어간 디톡스 드링크, 후무스, 아
보카도가 토핑 된 오픈 샌드위치 등 다양한 옵션을 선보인다. 또
한 EAT WELL 메뉴를 룸서비스 포함한 리조트 내의 모든 F&B
아웃렛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웨스틴 깜란에서는 위 세 가지 테마로 웰니스 워크숍을 개
최하기도 했다. 수면 전문가 올리비아 아레졸로(Olivia Arezzolo)
를 초빙한 수면 마스터 클래스, 일출이 유명한 깜란의 해변 조깅
코스가 포함된 Sun Chasing Run Westin, 리조트 총괄 셰프와 함
께하는 EAT WELL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 다.
완벽한 웰빙을 꿈꾼다면, 더 웨스틴 리조트 앤 스파 깜란
얼마 전 웨스틴 깜란을 방문하여 리조트의 몇몇 웰니스 프로그
램과 어메니티를 직접 경험해 보았다. 특히 이렇게 다양한 방면
으로 웰니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제대로 판을 깔아준 곳이라
서인지, 필자도 그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 보게 되었다. 오랜
기간 동안 발걸음을 끊은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피트
니스센터와 이어진 랩풀에서 수영을 그리고 헤븐리 스파에서 마
사지를 받았다. 객실로 돌아와 SLEEP WELL 메뉴를 룸서비스로
주문하여 간단히 저녁을 먹고서 라벤더 밤의 향기와 함께 헤븐
리 베드에서 숙면을 취했다. 그리고 이곳에서의 2박 3일의 경험
은 일상으로 이어졌다. 이곳에서 받은 동기로 다시 운동을 시작 하였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이어나가고자 하고 있다. 때때로 이
렇게 호텔은 우리에게 새로운 루틴을 제시하고 활력을 제공하는 그런 굿 바이브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 웰니스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더 웨스
리조트 앤 스파 깜란은 총 207개의 객실과 스위트, 풀빌라, 3
개의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3개의 수영장을 포함한 피트니스 센
터와 헤븐리 스파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웨스틴 데이 패스 (Westin Day Pass)를 론칭하여 숙박을 하지 않고도 리조트의 수
영장과 피트니스센터, 액티비티를 이용하며 웨스틴의 웰니스를 경험해 볼 수 있게 하였다. 인당 50만 동(아동 30만 동) 의 데이 패스의 입장료는 스파나 레스토랑에서 크레디트로 리딤 가능하 다. 이 밖에도 더 웨스틴 리조트 앤 스파 깜란에서는 앞으로도 여 행객들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새로운 이벤트와 다양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한다.
Côn Đảo
무공해 청정지역 ‘꼰다오 섬’
아시아 12개의 낙원 섬 선정 / 하노이-꼰다오섬
꼰다오섬은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230km 거리에 위치한 16개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이다 푸꿕보다 훨씬 작은 아담한 섬이지 만 원시적인 아름다움이 살아 있고 평화롭게 쉴 수 있어서 호치민에 거주하는 교민들 사이에 인기있는 휴양지이다 이번에 비엣젯 항공에서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와 남부 꼰다오섬 사이를 잇는 직항 노선을 재개하기로 발표하였다 하노이에서 한 걸음 가까워 진 무공해 청정지역 꼰다오섬은 어떤 곳이고 무엇을 즐길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 최소연 객원기자
꼰다오섬으로 가는 길
꼰다오섬은 호치민에서 약 100k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붕따우에서 다 시 뱃길로 210km 거리에 있는 16개의 군도이다. 꼰롱 혹은 꼰손이라고
도 불리는 이 섬은 작지만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중요함을 모두 품고 있는 섬이다. 하노이에서 꼰다오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예전에는 호치민 까지 가서 호치민 공항에서 다시 꼰다오 공항으로 45분 정도 이동하는 방 법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하노이시에서 꼰다오섬까지 직항이 생겼으 니 하노이에서 바로 꼰다오섬까지 항공편으로 갈 수도 있다. 아니면 배를 타고 꼰다오섬으로 갈 수도 있다. 호치민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해안 가 붕따우에서 꼰다오섬으로 가는 페리가 있다. 비행기로 가는 것보다 시 간은 더 걸리겠지만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베트남 남부 바다 풍경 을 감상하며 간다는 낭만이 있다. 페리 운항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
꼰다오섬의 즐길거리
알 낳는 바다거북 구경하기
꼰다오섬은 자연보호구역인데다 베트남 최대의 바다거북 보호구
역이기도 하다. 꼰다오섬에서는 해안마다 바다거북이 알을 낳는
것을 목격하는 것이 아주 쉽다. 여러 해변 중에 Canh 해변은 바 다거북의 둥지라고 할 만하다. 사람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무공 해 청정지역의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에서 생기 넘치는 산호초와 함께 있는 수없이 많은 바다거북의 무리는 경이감을 느끼기에 충
분한 장면이다.
건기와 우기의 꼰다오의 날씨
꼰다오섬의 날씨는 일년 내내 무더운 열대성 기후인데 건기와 우 기가 뚜렷하다는 특징이 있다. 꼰다오섬의 건기는 일반적으로 11월부터 4월까지이며 이때는 꼰다오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맑은 하늘과 햇빛, 낮은 습도 등 쾌적한 날씨를 제공한다. 하노이 에서는 한참 꿉꿉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 따스한 남쪽의 햇살 과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를 즐기러 가기 딱 좋은 여행지이다.
반면 꼰다오의 5월부터 10월은 우기이다. 특히 7,8월은 강우량
이 가장 많다. 하지만 ‘스콜’이라고 불리는 열대성 기후 특유의 소
나기이기 때문에 무성한 녹색 풍경과 줄어든 관광객으로 인해 보
다 고요한 베트남 남부 바다를 편안하게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 기간에 꼰다오섬 여행도 나쁘지 않다.
군도를 둘러싸고 있는 해변들
꼰다오섬은 섬 둘레의 모든 해변이 다 아름다워서 특히 아름다운 해변을 하나 손꼽기가 어려울 정도다. 깨끗한 아름다움으로 유명
한 Dam Trau 해변, 콘손 마을 근처에 그림 같은 풍경을 제공하
는 An Hai 해변, 사람 손길이 닿지 않아 한적한 보석 Lo Voi 해변,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이상적인 긴 황금빛 모래사장 Nhat 해변, 험준한 해안선과 독특한 기암괴석이 독보적인 Ong Dung 해변
등 각 해변마다 숨 막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영혼까지 쉴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한다.
탄자 산 정복하기
꼰손 마을에 있는 탄자산 정상을 가려면 6km 정도의 오르막길
을 올라야 한다. 이 산은 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기 때문에 꼰
다오섬 전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뷰 포인트이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는 힘이 들지만 탁 트인 정상에서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섬 전체의 풍경과 하늘과 맞닿아 있는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땀
을 식히면 지금까지의 노고에 보람을 느낄 것이다.
꼰다오 감옥
이렇게 아름다운 꼰다오섬에도 베트남인들의 어두운 과거의 상
처가 남아있다. 강대국들 사이에서 풍파가 많았던 베트남은 이
곳 꼰다오섬이 프랑스 식민시절 독립투사들을 수감하는 섬이기
도 했고 이후 사이공에 자리잡은 미국이 부패했던 남베트남 정부
와 손을 잡고 일명 ‘호랑이굴’을 설치해 반대자들을 투옥시킨 곳
이기도 하다.
지금은 이 꼰다오 감옥의 일부를 역사박물관으로 만들어 과거 어
려웠던 역사의 흔적을 전시해놓고 있다. 지상의 천국처럼 보이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꼰다오섬에 사람 손으로 만들어진 지옥인 꼰
다오 감옥을 방문하면 저마다 생각해볼 지점들이 떠오를 것이다.
꼰다오 역사박물관은 베트남 정치범들이 겪었던 가혹한 환경과
잔인한 처우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베트남 남부 꼰다오 군도의 볼거리, 즐길 거리는 무궁
무진하다. 관광자원이 풍부한 베트남 남쪽의 작은 섬에 불과한데
도 프랑스 패션잡지 보그파리(Vogue Paris)가 ‘꼭 봐야만 하는
보석’이라고 꼽으며 겨울여행의 이상적인 곳으로 소개하기도 했
다. 보그파리는 “16개의 아름다운 섬으로 이루어진 꼰다오에는
단 12개의 고급호텔만 운영되고 있지만 그 섬 전체가 독특한 생
태계를 갖춘 화려한 국립공원이기에 여행지로 후회가 없을 곳이
다”라는 평을 썼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역시 지난 2019년 꼰다오 군도에서 유
일하게 사람이 거주하는 제일 큰 섬인 꼰선섬(Con Son)을 ‘가장
푸른 물로 여행자들을 놀라게 하는 13곳의 섬’ 가운데 하나로 선
정했고, 이보다 앞선 2017년에 CNN은 꼰다오섬을 아시아의 12
개 낙원섬으로 선정하며 극찬하기도 했다.
참 소 식
코참,
KOCHAM SECRETARIAT
Add : 13F, Charmvit Tower, 117 Tran Day Hung, Cau Giay, Hanoi Tel : (84 24) 3555 3341 E-mail : info@kochamvietnam.com
Website : kochamvietnam.com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MOU 체결
지난 10월 2일 오전, 코참 회의실에서는 코참과 한국기계전기전
자시험연구원(KTC) 간의 업무 협약 체결식이 거행됐다.
금번 협약은 코참의 홍선 회장과 윤휘 상임부회장, 최영규 운영위
원, 그리고 KTC의 안성일 원장과 이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 박무
원 베트남사무소장 등 양측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시험·인증기관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양국간 기술 교류와 글
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홍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베트남에서도 신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 분야, 바이오·의료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부 차
원에서 표준 정립과 고급 인력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 하고, ‘향후 KTC와의 협업으로 우리 진출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일 원장은 ‘베트남과 중국, 인도네시아와 독일 등 전세계 6개
의 거점을 구축함으로 글로벌 지원이 가능하도록 추진중’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국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기술 및 지식 교류와 인증 협력, 그리고 인력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 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 시험·인증 분야 및 국제 사업 글로
벌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밖에도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사회’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양국의 시험·인증 기관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프
로젝트를 공동으로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안성일 원장은 이보다 앞선 10월 1일 오전 KTC 베트남사무
소의 개소식에서 ‘더 많은 기업들을 지원하고 코참 등 유관기관과
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베트남사무소의 박
무원 소장은 ‘KTC의 베트남 진출이 양국 관계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의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By 이승한 코참 편집장
류항하 코참
고문, 국민훈장
지난 10월 5일 코참 류항하 고문(제6,11,12대 코참 회장)의 동백장
수훈이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을 통해 알려졌다. 지난 7월 8일
부터 22일까지 정부포상 후보자 공개검증을 마친 재외동포청은
이날 ‘제18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단체 포함 91
명)을 동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총 7명의 이름이 등재된 국
민훈장 동백장 수훈자 명단에는 류항하 前 코참 회장(케이에셋그 룹 회장)의 이름이 올랐다.
전국 체전과 세한총연 등의 행사를 위해 방한중인 코참의 홍선 회장은 ‘류항하 고문께서는 코참에서 세 번이나 회장직을 역임하
시면서 다양한 업적을 남기셨고, 김주성 회장, 故 이상모 회장, 김
정인 회장, 김한용 회장에 이어 5번째로 국민훈장을 받게 돼
큰 경사’라며 ‘이번 동백장 수훈은 한국 정부가 코참의 역할과 류항하 고문의 기여를 늦게나마 잘 살핀 결과로 보인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분야)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것으
코참, 경북 고령군과 경제 교류 협력
10월 8일 오후, 그랜드플라자하노이에서 코참(회장: 홍선)과 고령
군(군수: 이남철) 간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방한중인
홍선 회장을 대신하여 코참의 윤휘 상임부회장(월드옥타하노이지
회장)이 참석했으며, 고령군에서는 이남철 군수를 위시로 군의회
성낙철 의원과 김기창 의원, 그리고 고령군상공협의회 김종태 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남철 군수는 ‘고령의 우수 농산물과 제품을 베
트남에 매칭하고 전략적 분석을 통해 지역 우수 기업 및 제품의 해
외시장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데 이어, 윤휘 상임부회장은 ‘좋은 제품을 베트남 시장에서
MOU 체결
로 무궁화장,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 석류장 등 5대 국민훈장 중 하나다. /By 이승한 코참 편집장 적자원 발굴과 교류를 위한 협력 지원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한편, 관내 10개 중소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고령군 공무원, 군의회 등 21명으로 구성된 고령군 해외무역사절단은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응우옌
조철현 작가, 한-베트남 우호 증진에 기여 / 서거 100일 기념에 맞춰 성황리 개최
베트남 통신사(VNA)와 재미홀딩스(주정수 대표)는 지난 10월 23 일, 한국 작가 조철현의 ‘응우옌 푸 쫑 서기장’ 출간 기념식을 개최했 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지도자인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고, 한-베트남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기념식에 참석한 당 중앙위원회 비서이자 중앙외교위원장인 Le
Hoai Trung은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을 “확고한 공산주의자이자 우리
당, 국가 및 인민의 큰 명성을 지닌 뛰어난 지도자”라고 칭송하며, 그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이 책이 쫑 서기장의 생애 기록 그 이상의 의미 가 있다면서 젊은이들이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기 때 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응우옌푸쫑 당서기장의 철학, 인내, 변함 없는 헌신은 오늘날 젊은 세대가 사회적 책임감과 지도력을 갖추는
이번 책 출간은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심 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 작가의 시각으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삶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국내외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책의 주요 내용은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젊은 시절부터 서기장 활
동까지, 그의 삶과 업적이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되었다. 조철현 작 가의 철저한 연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되어 신뢰도 높다는 평 판이다.
이 책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국가와 인민을 위해 헌신한 지도자의 모 습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는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 다. 또한, 한-베트남 양국 간의 문화교류와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여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장은숙 한인회장, 주정수 재미홀딩스 대표, 전
찬일 영화평론가, 이창석 재미홀딩스 이사가 참석했다. /한인소식
편집국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위한 우수 동포 경제인 150명 위촉
재외동포청은 10월23일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리는
전북대 진수당에서 OK BIZ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재외
동포청은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구축을 위
해 분야·지역·세대별 우수 동포 경제인 150명을 자문위원으로 한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장 수여
식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8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이강현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코참) 회장도 자문위원에 위촉돼 수여
식에 참석했다.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은 역량있는 재외동포 경제인들로 인재풀
을 조성해 상시 비즈니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국가 인재 DB 등
적재적소에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재외동포기본법에 근거 해 발족됐다. 이들에겐 바이어, 컨설턴트, 심사역, 콘텐츠 제공자, 미 팅 파트너, 인플루언서, 인터뷰이, 연구자(대상) 등의 실질적인 역할 과 그에 대한 보상이 주어진다.
자격은 ▲해외시장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높은 동포 기업인과
내국인 ▲한국어에 능통하고 정보시스템에 능숙하며 좋은 평판을
가진 자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및 상품 수출과 관련된 모든 분야
종사자 ▲WKBC 운영위원, 리딩CEO, YBLF, YBLN 등 기존 멤버 십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하노이에서는 △배유리 (아이콘인터내셔널 대표) △김도연 자우드 건축도시 대표 △윤대영 다산비나 대표 △ 김유호 로투비 대표변호 사가 위촉되었다. /한인소식 편집국
말놀이(퀴즈)와 초성 맞히기, 사행시로 흥미유발
지난 10월 9일 하노이 KGS한국국제학교(교장 이상화)에서는 제
578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날 행사를 진행하였다. 한국에서는
한글날이 공휴일일 정도로 중요한 날인 것에 비해, 베트남에서는 한
글날의 의미가 조금은 약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KGS국제학교에서는
한글날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KGS의
한글날 행사는 국어과 교사의 주로도 글쓰기 대회 위주로 진행되었
던 지금까지의 한글날 행사와는 다르게, 올해는 학생회에서 한글날
행사를 주관하여 보다 참신하고 재미있는 한글날 행사로 진행하였 다.
학생회 임원진이 각 교실에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준비된 자료를 통 해 한글날이 어떤 날인지 세종대왕이 누구인지, 한글의 창제정신과
창제원리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설명된 내용을 바탕
으로 간단한 말놀이(퀴즈)와 초성 맞히기 및 사행시 쓰기를 진행하 였다. 평소 국어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던 한 7학년 학생은, “즐 거운 놀이 형식의 한글날 행사가 매우 유익할 뿐만 아니라 한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한글이 매우 과학적
인 원리로 창제되었다는 사실이 놀랍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 한 학생회 임원들도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한글과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더 깊이 알아볼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번 행사가 일 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지속될 수 있도록 학생회 임 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첫 탄생 ‘쾌거’…소설가 한강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수상, 국제적 명성 얻어
한국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드디어 탄생했다. 소설가 한강(53)
이 쾌거의 주인공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 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 째이다.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 다.
한림원은 이어 “한강은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 지않는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며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 며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 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
다”고 설명했다.
한강은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문학상의 하나로 꼽히는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사진=창비)
현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한강은 앞서 2016년 ‘채식주
의자’로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에서 영연방 이외 지역 작가에게
주는 인터내셔널 부문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명
성을 쌓았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한강은 1970년 11월 광주에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나 서 울 풍문여고,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계간 ‘문학과 사 회’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 서울신 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데뷔했 다.
한강은 죽음과 폭력 등 보편적인 인간의 문제를 시적이고 서정적 인 문체로 풀어내는 독창적이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 는다.
특히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2014년작 장편 ‘소년이 온다’(2014
년 만해문학상 수상)와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
로 풀어낸 2021년작 ‘작별하지 않는다’ 등으로 한국 현대사의 깊
은 어둠과 상처를 소설로 형상화했다.
또한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그대의 차가운 손’, ‘검
은 사슴’, ‘몽고반점’(2005년 이상문학상 수상), ‘바람이 분다 가
라’(2010년 동리문학상), ‘희랍어 시간’,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 (2015년 황순원 문학상) 등도 한강의 주요작품이다. /자료. 인사
이드비나
베트남, ‘권력서열 2위’ 국가주석에 르엉 끄엉 대장 선출
국회 본희의 재석의원 440명 만장일치…2021~2026년 잔여임기 수행 1957년 푸토성 출생, 1975년 입대뒤 군인 한길…역대 15번째 대장 진급
베트남 권력서열 2위 자리인 국가주석에 르엉 끄엉(Luong Cuong)
대장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끄엉 신임 주석은 또 럼(To Lam) 공산 당 서기장이 겸직중이던 2021~2026년 잔여 임기 주석직을 맡게
된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 21일 개회한 8차 회기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440명 만장일치로 끄엉 대장을 국가주석으로 선출했다.
이날 오후 4시40분경 끄엉 신임 주석은 연단에 올라 “조국의 별이
그려진 신성한 붉은 깃발 아래 국회와 전국 유권자앞에 조국과 국
민, 헌법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과 당과 국가, 인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마쳤다.
1957년생인 끄엉 신임 주석은 북부 푸토성(Phu Tho) 비엣찌시 (Viet Tri) 태생으로 1975년 인민군에 입대해 군 관련 경력을 쌓은
뒤 2011년 제11기 공산당 중앙위원으로 선출, 그해 인민군 정치총 국 부주임, 2016년 인민군 정치총국 주임을 차례로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19년 1월 베트남 인민군 역대 15번째로 최고 계급인 대장
에 진급했다.
앞서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5월 사임한 쯔엉 티 마이(Truong Thi Mai) 당서기국 상임서기 후임으로 당시 인민군 정치총국 주임이 었던 끄엉 대장을 내정한 바 있다.
2013년 개정 헌법에 따르면 국회는 당해 임기 국회의원중 국가주석
을 선출한다.
국가주석은 국가원수로서 국가를 대표해 국내외 문제 전반을 관장 하며, 헌법과 법률, 조례를 공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또한 부주석과 총리의 선임•면직•해임을 국회에 요청할 수 있으며, 국회 의결에 따라 부총리와 장관, 이외 정부 인사에 대한 선임•해임 을 결정할 권한을 갖는다.
베트남은 권력서열 1위인 서기장에 이어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 (행정), 국회의장(입법) 순으로 권력을 분점하고 있다.
◆르엉 끄엉 신임 국가주석 주요약력 ▲11~13기 당중앙위원 ▲ 12~13기 중앙당 서기 ▲13기 정치국원 ▲15대 국회의원 /자료.인 사이드비나
‘우리말, 세계로 나아가다’ 제578돌 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에서는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다채로 운 행사를 개최하였다. 학생들의 지필평가 기간을 고려하여 한글날보다 앞당 겨 9월 27일(금)에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말의 표현력을 만끽할 수 있
홈페이지 http://hanoischool.net/ 건강관리대책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에서는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다채로 운 행사를 개최하였다. 학생들의 지필평가 기간을 고려하여 한글날보다 앞당
겨 9월 27일(금)에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말의 표현력을 만끽할 수 있
는 발표회, 우리말로 논리를 겨루는 토론 한마당, 정제된 형식에 깊은 생각을
담을 수 있는 시조 백일장, 우리글을 활용한 국어 활동 우수작 전시회, 아름다
운 우리말을 담은 타투 체험 등의 행사가 학교 곳곳에서 열려 학생들의 큰 호 응을 얻었다.
발표회는 별처럼 영롱한 목소리를 가진 9학년 학생의 ‘별은 너에게로’라는 시
낭송을 시작으로, 일상의 깨달음을 담은 수필 낭송,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깊이 있게 읽고 요약한 독서 인포그래픽 발표, 다큐멘터리 매체 비평 발표, 한 글 디자인 상품 발표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입시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12학년 학생들의 ‘고군분투 자전거로 전국 일주’ 여행 에세이 발표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9학년 학생이 한글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티셔츠를 국어 선생님 들이 입고 무대 위에 올라 모델처럼 포즈를 잡아, 학생이 디자인한 작품의 완
성도와 실용성을 몸소 알려 큰 박수를 받았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주제의 발표를 하였는데, 한국
발표회, 우리말로 논리를 겨루는 토론 한마당, 정제된 형식에 깊은 생각을
담을 수 있는 시조 백일장, 우리글을 활용한 국어 활동 우수작 전시회, 아름다
운 우리말을 담은 타투 체험 등의 행사가 학교 곳곳에서 열려 학생들의 큰 호
응을 얻었다.
발표회는 별처럼 영롱한 목소리를 가진 9학년 학생의 ‘별은 너에게로’라는 시
낭송을 시작으로, 일상의 깨달음을 담은 수필 낭송,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깊이 있게 읽고 요약한 독서 인포그래픽 발표, 다큐멘터리 매체 비평 발표, 한 글 디자인 상품 발표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입시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12학년 학생들의 ‘고군분투 자전거로 전국 일주’ 여행 에세이 발표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9학년 학생이 한글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티셔츠를 국어 선생님 들이 입고 무대 위에 올라 모델처럼 포즈를 잡아, 학생이 디자인한 작품의 완 성도와 실용성을 몸소 알려 큰 박수를 받았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자매학교인 하노이외고와 하이퐁 쩐 푸 영재고 학생들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름다운 한국말’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하였는데, 한국 학생 못지않은 한국어 실력과 탄탄한 내용 구성으로 학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중등 국어과 최현정
못지않은 한국어 실력과 탄탄한 내용 구성으로 학생들에게 감동을 선사 했다. 토론 한마당은 ‘Youtube가 독서를 대신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CEDA
치러졌는데, 4주간의 예선(입론서 심사)과 본선(원탁토론)을 거쳐 고등부 결선에 진출한 두 팀 ‘혜윰(10학년 3인)’과 ‘시나브로(10학년 3 인)’가 팽팽한 논리 대결을 펼쳐 심사위원들이 고심한 끝에 판정을 내릴 수 있 었다. /중등 국어과 최현정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독서습관을
<가방에 책 한 권> 캠페인
9월 24일 (화)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에서는 특별한
등굣길이 열렸다. 학생들이 책을 항상 가지고 다니며 독서 습관을 기
르기 위해 ‘가방에 책 한 권’ 캠페인을 실시한 것이다. 이 캠페인은 학
생들이 가방에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독서를 실천하는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가방에 들어있는 책을 꺼내 캠페인 선생님께 보여주면, 초등
인문사회부 선생님들이 직접 제작한 특별한 책갈피를 받을 수 있다.
책갈피에는 독서와 관련된 명언, 독서할 때 좋은 자세 등의 유익한 정
보가 담겨 있으며, 학교 마크가 새겨져 있어 책갈피를 받은 학생들에 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불어넣고 있다. 또, 받은 책갈피는 도서관에 서 간식 선물과 교환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더욱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오늘 캠페인에 참여한 초등 6학년 학생은 가방 속의 책을 꺼내며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이 네요!”라고 외쳤다. 이처럼 학생들의 기대감이 가득한 가운데, ‘가방에 책 한 권’ 캠페인은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
며, 참여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이인숙 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책 을 더 가까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를 생활 화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며 “책을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활
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에 처음 실시하여 올해 2년째 운영하는 <가방에 책 한 권> 캠 페인은 책을 늘 가지고 다니며 독서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확 산시키고자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초등 인문사회부에서 기획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 인문사회부 이효겸
하노이에서 과학 체험을 외치다! KISH 과학캠프
“하노이에는 과학관이 없다.” 과학전람회도, 과학 체험관도 없다. 비단
한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하노이에서 자라나는 미래인재들은 과학 실 험을 체험할 기회가 학교 수업밖에 없는 실정이다. 다른 많은 학교들
과 마찬가지로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도 수업 중 다양한 실험과 영상을
제공하지만 세상에는 재미나고 흥미로운 현상과 실험이 너무너무 많
다. 하노이 학생들은 동영상 제공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신기한 현상을
영상으로만 볼 뿐이다.
지난 9월 22일, 하노이 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 중등 과학사회부
에서 주최하는 과학캠프가 진행되었다. 수업에서 녹이기 힘들었던 흥
미로운 실험 부스를 무려 23개나 체험할 수 있는 1일 캠프이며 올해
로 3년째 진행되고 있다. 부스 운영 고등학생이 130여명, 봉사 도우미 20여명, 관람 초등학생 230여명, 지도교사 10여명 총 약 500명이 함
께하는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의 대규모 행사이다.
고등학생이 직접 설계하고 부스를 준비하여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적
원리를 알려주는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가 함께 있는 재외 한국학교
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부스 운영 고등학 생들은 9
월 22일 단 하루를 위해 6월부터 팀을 꾸리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예 비 실험을 했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 부스를 운영하기 위해 재료를 알 아보고, 발표 연습을 하며 부던히 노력을 한 결과, 초등학생들과 초등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에게도 과학적 역량, 협업 능력, 의사소통 역량 등을 성장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등 과학사회부 노선희
듀이스쿨, 할로윈 스피릿 위크, 다양한 코스튬과 이벤트로 가득한 축제
듀이스쿨은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일주일간 ‘할로윈 스피릿
위크’가 개최된다. 이 주간에는 학생, 교사 모두는 다양한 코스 튬과 이벤트로 온 학교가 축제의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연출했
다. 올해 스피릿 위크의 첫째날인 ‘Inside Out Day’는 옷의 안감 을 밖으로 뒤집어 입는 날이다. 둘째날은 Character Day로 자신
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나 소설 캐릭터의 코스튬을 입고 셋째날 ‘Flag Day’ 에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나라의 국
영화 속 주인공부터 판타지 캐릭터, 독창적인 창작 캐릭터까지 현장 학습 통한 베트남 문화와 미래직업 생생 체험
기가 디자인된 옷을 입는다. 그리고 넷째날인 10월 31일에 할로
윈 데이, 스피릿위크의 마지막 날에는 펑키한 바지를 입는’Funky
Shorts Day’가 펼쳐진다.
할로윈 스피릿위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코스튬 콘테스트였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코스튬을 선보이며 모두
를 놀라게 했다. 영화 속 주인공부터 판타지 캐릭터, 그리고 독창
적인 창작 캐릭터까지,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코
스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듀이스쿨 초등 교장 샤니아는 “할로윈 스피릿위크를 통해 학생
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소중 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할로윈 스
피릿위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 하고 즐기는 소통의 장이다. 교사들도 학생들과 함께 코스튬을 하고 파티에 참여하며 학생들과의 거리를 좁힌다. 일주일간 매
일 달라지는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은 창의력을 발휘해 자신의 개성을 연출하고 마음껏 자유의 기분을 누린다.
듀이스쿨 초중고 베트남민속마을 & 키자니아 현장 학습
지난 10월 7일, 듀이스쿨 초중고 학생들은 특별한 현장 학습을
통해 베트남 문화와 미래 직업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
졌다. G6-12 중고등학생들은 베트남의 전통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민속마을[Vietnam National village for Ethnic and tourism]
을 방문하여 다양한 전통놀이를 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베
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베트남 전통 가옥을
견학하고, 전통 의상을 입어보며 베트남 소수민족들의 삶을 엿 볼 수 있었다. 또한, 베트남 전통 공예 체험을 통해 직접 베트남
문화의 산물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통 음식을 만들
고 맛보며 베트남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듀이 초등학생들은 미래 사회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키자니아 하노이]를 방문하여 의사, 판사, AI 코딩, 호텔리 어,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흥미로운 직
업 세계를 탐색했다. 특히, 응급구조대 직업 체험을 하면서 초등 학생들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의 뜻깊은 가치를 느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직접 물을 쏠 수 있는 소방관의 체
험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직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현장 학습
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
하고 느끼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다. /제공. 듀이스쿨
Chuong My 인민위원회와
지난 9월 베트남 북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야기’로 큰 피해를 입
은 가운데 아직까지 피해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금도 많은
지역에서 태풍과 홍수 피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KGS
국제학교 재단(회장 김지은)이 피해 복구를 위한 대대적인 지원
으로 베트남 언론과 정부 기관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 북부를 강타한 태풍 ‘야기’는 하노이를 비롯한 여러 지역
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 수백 명의 사상자와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GS국제학교 재단은 김지은 회장을 중심으로 재단 운영진
및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태풍 피해자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행사 와 캠페인을 진행하여 성금과 물품을 모아 태풍과 홍수 피해가
극심했던 Chuong My 인민위원회에 비상 약품, 식음료, 생필품 을 비롯해 2억동의 현금을 기부하여 태풍피해로부터 빠른 복구
를 기원하는 KGS 가족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KOCHAM과 연합하여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에 2
억동의 성금을 기부하였으며, 많은 피해를 입은 베트남 북부지
역 성에도 현금 기부를 통해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한국기업으 로서 베트남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아픔을 나누는 마음 을 전달했다. 또한 VIN group과 함께 태풍피해자 돕기 바자회를
학생, 교직원, 교민들께서 보내주신 중고물품 판
학교 급식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분식을 판매 하여 얻은 수익금 전부를 기부하여 베트남 사람들로부터 한국 인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주는 것에 대한 감사
알프레드노벨학교 한국부 24-25학년도 학부모 총회 개최
학교와 학부모 간의 소통과 협력의 장
지난 9월 21일 토요일, 알프레드노벨학교 한국부에서 학부모 총
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캠브리지 초등, 중고등 담당자와
CLC 담당자가 참석해 각 교육 과정의 주요 사항을 안내하는 시
간이 마련되었다.
초등부에서는 5학년에 시행되는 Checkpoint 시험에 대해 안내 했으며, 중고등부에서는 8학년 Checkpoint 시험 및 IGCSE, ASlevel, A-level 시험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CLC에서는
Cambridge 과정으로의 이동 시험과 TOEFL 시험 관련 사항을
설명했다.
총회에서는 한국부 교직원 소개와 더불어 1대, 2대 학부모회장
을 역임한 황승현 학부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
도 있었다. 이어 한국부 교장은 지난 2024년 5월에 졸업한 1회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 현황을 공유하며, 오는 12월 말까지 발표
될 최종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학부모 총회가 진행되었으며, 각 부문별 대표
학부모들이 선출되었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표와 전체 학
학생 450여 명 대상 참여형 프로그램 진행
굿네이버스-롯데마트, 지속가능한
지난 9월과 10월,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꽝빈성 Bang Lang 중학교에
서 49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인식 증진을 위한 ‘환경 교육
및 친환경 축제’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분리수거 및 폐기물 분류 방법 등 일상 속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것을 중점으로 하였습니다.
이번 환경 보호 교육 프로그램은 ‘지구’, ‘쓰레기’ 등 큰 주제를 바탕으
로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폐기물의 처리 경로, 생활
방식 변화, 지역 사회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친환경 축제’는 ‘재활용 제품 경연대회’ 등 학생들이 환경 보호
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일상 속 ‘녹색 생활’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한편, 6~7학년 학생들은 전교생이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 록 쓰레기통을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아 창의적으로 꾸미는 활동을 전 개했으며, 8~9학년 학생들은 환경 보호를
진행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제시한 ‘불평만 하지 말고 지금 행동하
자’,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곧 자신을 보호하는 길이다’와 캠페인 메시
지는 대회에서 큰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7학년 학생 응우옌 안 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폐기물 분류, 자원
절약의 중요성, 일상 속 친환경 실천 방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환경 보호에 있어 개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 명확히 알게 됐
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습니다.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지난 2021년부
터 현재까지 총 2,2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했
으며, 총 1,800여 명의 아동이 환경 보호 캠페인 및 전시회, 워크숍, 대회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참여 교육 및 프로젝트 를 통해 베트남 아동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 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
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제공. 굿네이버스 베트남
지난 10월 12일 오전 미딩 에메랄드 아파트 근처 SuSu Flower
Cafe에서 하노이 스카우트 대원들이 개최하는 스카우트 바자회가
있었다. 베트남에 이번 태풍 yagi로 인해 홍수피해가 크다는 소식을
들은 하노이 스카우트 대원들이 그동안 모아둔 회비에 이번에 바자
회 수익금을 더해 베트남 홍수피해 모금에 동참하고자 개최한 바자 회였다.
바자회 물품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자기 물건 중 다른 사람들과 나누
고 싶은 물건을 기증하기도 하고 엄마로부터 수제 간식 등을 후원 받
기도 해서 마련했다. 하노이에서 정기적으로 홈메이드 제품을 만들
어 파는 주부들의 모임인 홈샵 회원들도 스카우트 대원들이 개최하
는 이 행사에 기꺼이 액세서리, 간식, 중고품 같은 물품을 기증해주 었다. 한인회 위드센터 상담가 선생님들도 이 행사에 동참해서 바자 회를 찾은 어린이들과 부모에게 스트레스 진단 등 기본 프로그램과
VINA Tech Group -
2024년 9월 30일, VINA Tech그룹(VINA Tech, VINATech Vina, VINA Enesol)은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에 직접 2억 1천만 동 (한화 1000만원 상당)을 기부하여 최근 발생한 제3호 태풍 피해 복
구를 지원했다. 이는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부상조 정신을 실천한 의미 있는 활동이다.
VINA Tech의 김경철 COO는 “비나텍는 언제나 인간본위의 공유가
치를 최우선으로 하며, 어려운 시기에 사회와 함께하는 데 앞장설 준
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번 베트남 북부지역 태풍피해 복구성금 기부
를 통해 피해를 입은 가정들이 빠르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활이 안
정되며
미술심리치료, 감정코칭 상담을 제공하고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서 자연재해를 입은 베트남
입장이 되어보는 계기를 가졌고 이웃을 위해 실질적 인 도움을 주기 위한 실천적인 행동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물품을 판매하면서 홍보와 마케팅에 대한 경험을 쌓고 친절함을 갖춘 서비 스 마인드도 익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하노이 스카우트는 현재 24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고 이번 바자회
에는 21명의 대원이 참여하였다. 월 1번 한인회 행사나 하이킹에 참 여하고 연 2회 1박 2일 캠프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 다.
가입문의 카톡: hanoiscout7777 / 전화: 039 773 5072
엔젤스헤이븐 & 한인회, 태풍 피해지역에 구호품 전달
라오까이성 6개 초·중학교에 교육시설 및 학습
산골 마을에서 보기 힘든 커다란 트럭이 학교로 들어왔다. 조금 큰아이들은 아저씨들을 도와 트럭에서 물건을 꺼내 교정 한편 으로 날랐고, 작은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자르고 다듬어온 철 제 다리와 나무판을 뚝딱뚝딱 조립해서 책상과 의자가 만들어 지는 이 진귀한 장면을 구경하느라 바빴다. 한참의 조립 작업 후
책걸상이 각 교실에 배치되었다. 부러지고 갈라지고 녹슬었던 오래된 의자에서 깨끗한 새 의자에 앉아 맨드러운 새 책상을 쓰 다듬는 아이들의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새어 나온다.
지난 9월 초, 태풍 야기가 베트남 북부를 강타한 직후 베트남 인 민지원조정위원회(PACCOM)에서 엔젤스헤이븐 베트남지부로
태풍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지원 요청이 왔다. 엔젤스헤이븐은 하노이 한인회와 함께 하노이 및 베트남 북부지역 교민들로부 터 긴급 모금을 시작했고, 총 606,250,000VND(144분 후원)의 모금액 중 1억동은 베트남 조국전선을 통해 피해지역에 쓰였으
며, 하내소리의 1천만동을 포함한 총410,000,000vnd(한화 약 2,100만원)은 엔젤스헤이븐을 통해 베트남 최북단 라오까이성 교육시설 복구에 쓰이게 되었다. 남은 108,058,000VND는 한
인회 바자회 수익금을 합해 추가지원 할 예정이라고 한다.
엔젤스헤이븐 베트남지부, 손 닿기 어려운 최북단에 지원
태풍 피해 지역으로 라면, 쌀, 물, 의류 등을 보내는 활동이 베트
남 전역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났다. 덕분에 긴급한 식량은 충분
히 조달되었고, 우리는 조국전선 등 베트남 정부나 큰 기업 등에
서 진행하는 굵직한 모금들이 당장 가닿기 어려운 곳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태풍 피해가 큰 지역 중 하나
인 베트남 최북단 라오까이성 교육청 등과 소통하여 지원이 필
요한 6개의 초, 중학교를 소개받았다. 각 학교에 필요한 책걸상
수요를 확인했고, 라오까이에 있는 가구 제작업체를 선정하여
2인용 책걸상 390세트의 제작에 들어갔다. 많은 학교에서 태풍
으로 인해 망가진 교육용 TV 지원을 요청했지만 모두 충족시킬
예산은 부족했기에 남은 예산으로 우선 스마트 TV 한 대를 더
구매해 가장 잘 쓰일 수 있는 학교에 기증하기로 했다.
약 일주일간의 책걸상 부품 제작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은 후, 엔
젤스헤이븐 베트남지부의 일당백 직원 ‘호안’이 밤 버스를 타고
라오까이성으로 올라갔다. 제작업체의 차를 함께 타고 방문한
여섯 군데의 학교는 모두 여러 소수민족 아이들이 다니는 초, 중
학교로 라오까이성 안에서도 뿔뿔이 흩어져 있었다. 그나마 학
교와 가까이 산다고 하는 아이들은 고무 슬리퍼를 신고 태풍으
멀어서 학교에 오가는 것조차 어려운 아이들은 초등 1학년부터 기숙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한껏 신이 난 아이들 사이에서 선생님들도 책상과 의자를 유심 히 살펴보셨다. 많은 이들이 피하는 오지에서 생활하며 아이들 을 돌보고 계신 선생님들이었다. 이번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 자주 노출되는 지역의 학교이기에 고무나무 상판과 철제 다리 로 만든 튼튼한 책걸상이 아주 마음에 드신 듯했다. 우리가 선택 한 고무나무는 고산지역의 습기와 나무를 갉아 먹는 흰개미 떼 에도 안전한 목재였다. 선생님들은 마음을 모아준 한국인들에 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태풍이 휩쓸고 간지 한 달이 지났고, 폐허 같았던 하노이도 금세 일상을 찾았다. 팔다리가 잘린 고목들을 굳이 올려다보지만 않 는다면 이제 하노이에선 언제 태풍이 왔냐는 듯 평온하게 가을 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곳곳에 태풍의 흔적이 존재하는
라오까이성의 학교들, 그리고 그 안에서 천진난만하게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에게도 이 하노이 가을의 풍성함과 포근함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로 유실된 산길을 요리조리 잘도 걸어서 학교에 왔고, 집이 너무 * 북부 고산 지역인 라오까이성은 겨울에 매우 춥습니다. 이곳 기숙학교
에서는 아이들이 따듯하게 겨울밤을 보낼 수 있는 ‘난방되는 에어컨’과 한겨울에 찬물 손빨래를 하지 않게 도와줄 ‘세탁기’가 필요합니다. 올겨 울 산타가 되어주실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소설가 이전에 시인이었던, 그녀가 ‘심장을 문지르’며 쓴 언어의 창 고로 들어간다. 그 창고에서 오래된 가구의 서랍을 하나둘씩 열어
본다. 시인이 넣어둔 ‘저녁’을 맨 아래 서랍에서 꺼낸다. 그 어느 날
저녁의 “잎사귀”를 펼쳐본다. 잎사귀의 “푸르스름한 어둠” 속으로
작은 벌레의 시간, 별들의 시간이 흐른다. 잎사귀는 땅속으로 떨어 져 죽고 다시 태어나기를 반복한다. “한 백 년쯤” 시간이 흘렀을까.
시인은 “커다란 항아리같이” 깊어지다가, 이내 어두워진다.
깊어진다는 것은 더 어두워진다는 것. 그 순간에 시인은 “혀와 입술 을 기억해내고”는 후회한다. 후회는 집을 잃고 헤맨다. 시인에게 혀
는 녹거나, 비탈이었고, 입술은 캄캄한 동굴이었다. 무수한 말들을 가둔 입술. 그제야 “알 것 같다”고 고백한다. 세상은 거대한 잎사귀
가 되어 매일 백 년이 지나간다. 극에 달한 어둠의 끝에서 반짝이는 “다른 빛”으로 “몸 뒤집”다가 다시 캄캄하게 잠기는 아침. 시인의 서
랍 속에는 뜨거운 심장, 파란 돌, 달팽이, 눈송이, 웅덩이, 오래된 지 옥, 무지개 그리고 다 쓰지 못한 저녁의 목록들로 가득할 것이다. /
이설야 시인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노이 114
명동 하동관
추억을 거슬러 간 서울에서의 하루 「명동극장」과 음악감상실 「디쉐네」... 「하동관」의 곰탕 한 그릇
강희엽 I 한인회 홍보편집위원장
나는 외국 생활이 어언 30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한국행 하루 전
날 밤은 이상하게 설레인다. 마치 초등학교 시절 소풍 가기 전날 같은 설레임과 가슴이 부풀어 온다.
그러나 사실상 이제 하노이는 내게 가장 푸근한 보금자리이다.
서울에 가 보면 그 변화의 속도가
잡해, 나는 지하철 자판기 커피를 애용한다. 그래서 바지 주머니
에 동전을 수북하게 넣고 다니는 나를 보고 딸 녀석이 왜 그렇게
동전을 갖고 다니냐고 물어서 내가 지하철 커피를 뽑아 먹으려 고 했더니, 「아이참 할아버지같이」 하면서 나를 데리고 커피 뽑
아 먹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지만 대단한 기계치인 나는 금방 잊
어버리고 말았다. 나에게 지하철 커피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인데, 이번에 뽑아먹어 보니 그 맛이 변해서 실망이 크다.
서울에 도착한 다음 날, 나는 나의 루틴대로 명동의 「하동관」에 가서 곰탕 한 그릇을 먹었다. 고등학교 입학한 해(1965년), 아버
님은 나를 데리고 그 당시 다동에 있었던 「하동관」에 가서 곰탕
한 그릇을 사 주셨다. 조미료 맛과 특별한 맛이 나지 않는 슴슴한
국물의 이 곰탕을 어른들은 왜 좋아할까 하면서 먹었던 나는 이
제 60년이 되도록 단골이 되어 다시 찾았다.
내가 서울에 오면 꼭 찾는 음식이 3개 있는데, 하동관의 곰탕과
광화문의 「피마골」에 있는 선지해장국, 한창 술을 퍼 마사고 다
닐 때, 내가 이 해장국을 먹기 위해 술을 마시나 하고 의아해했던
집이다. 광화문 「피마골」은 도시 개조로 많이 변했지만 이 집만
은 여전히 옛 모습 그대로이다. 다음으로 을지로의 생선구이 점
포이다. 지금도 연탄불에 생선을 주욱 펼쳐 놀고 구워주는 집인 데, 같은 고등어인데 그 맛이 하노이에서 먹는 구이랑 천지 차이 다.
마음의 성지 명동성당과 추억의 거리들
이른 점심을 하고 나는 명동성당을 찾았다. 이 성당은 세워진 이 래 우리들의 아픔, 정신적이든지 육체적이든지, 모든 것을 치유
(治癒)해 주던 우리들의 성지이다. 지금도 우리들의 슬픈 현실을
위로해 주고 있디.
명동성당을 뒤로하고, 한때 젊은 날의 치기(稚氣)와 방종(放縱)
에 휩싸인 채 이 거리를 종횡무진(縱橫無盡) 하던 나는 이제 나
이가 들어 추억을 먹고 사는 세대가 되어 뒷짐을 지고 여유롭고
천천히 걷는다. 내가 한창 이 거리를 다닐 때, 1960년대 초반은
점포들이 대부분 막걸리 주점이었다. 안주로는 밀가루 반죽에
파와 오징어 몇 점이 들어간 파전이 전부였다.
대부분 막걸리를 마시다가 어느 날 소주를 마시려면 30도의 소
주를 파전에 마시기에는 상당히 힘이 들었었다. 현재 세계적으
로 유행하는 삼겹살이 유행을 한 것은 십여 년 이후였다.
그 다음에는 구둣방이 들어섰으며, 그 후 양장점과 양품점들이
주를 이루었다. 명동 성당 앞의 약간 경사진 곳을 걷다 보면, 거
의 대로변 지금의 제일백화점 못 미쳐 왼쪽 골목에는 당시 멋쟁
이 남녀들이 꼭 들리는 유명한 음악다방 「심지」가 있었고, 바로
앞에는 귀여운 십대 여급으로 가득한 비어홀 「명동장」이 있었다.
오른쪽 골목에는 유명한 재개봉관 「명동극장」이 있어 나로 하여
금 용돈을 절약 시켜준 고마운 극장으로 개봉한 뒤 몇 주 지나 다
시 개봉하여 약간 입장료가 저렴하여 당시 유행하던 007-제임
스 본드 영화를 순서대로 보게 하여 준 극장이다. 1965년 2월 전
라도 촌놈이 서울로 고등학교 입학 시험 보러 올라 와 시험 며칠
앞두고 당시 세계적인 판 싱거 Cliff Richard가 주연한 영화 「The Young One`s」를 관람한 극장이 바로 여기이다.
그리고 내 청춘시절 거의 다 시간을 보내던 음악감상실 「디쉐
종로 화신 백화점
네」가 바로 옆에 있었다. 이곳에서 Cliff Richard, Beatles 등의 노 래를 어두컴컴한 실내에서 몇 시간 동안 죽치고 앉아서 듣던 시 절이 그립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다.
옛 미도파 백화점 5층에는 「미도파살롱」이 있어 당시 미8군 출
신 가수들이 팝송을 즐겨 불렀었는데 1967년 인가 그즈음 윤복 희씨가 처음으로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와 노래를 부르던 모습도
눈에 선하게 떠오른다.
광교거리를 걷다 보면 지금은 없어진 조흥은행 본점 옆 골목에
음악다방이 있어 늘 사람으로 붐빈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자리 가 다른 상점으로 바뀌어 서운하기도 했다.
「화신백화점」이 있는 종각 근처에 오자, 다리가 아파서 벤치에
앉자마자 담배를 피워 물었는데 사람들의 표정이 이상하다. 아
참 여기는 금연장소구나, 얼른 담배를 껐다. 나는 서울 사람이 될
려면 아직 멀었구나..., 머쓱해진 나는 20여 분 동안 지나가는 사
람들을 바라보다가, 나에게 맞는 장소로 가기로 했다. 북한산 둘
레길 1코스로.
전철 1호선 방학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와서 1167 마을버스
로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서울 도심에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이 길은 내가 서울에 올 때마다 걷는 길이다. 쾌적하고 공기 좋고 편
안하고 혼자 사색에 잠겨 걷기 좋은 길이다. 내가 좋아할 이유가
충분한 멋진 길이다.
맑은 공기를 흠뻑 갖고 집으로 돌아왔다. 내일은 어디를 갈까?
북촌 마을 아니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건너보고 60여 년 만
에 초등학교 모교를 찾아볼까? 오늘 밤도 설레인다.
공간에 대한 시니어 생각 (2부)
재미있는 공간, 지루한 공간… 머무르고 싶은 공간, 떠나고 싶은 공간
이영기ㅣ한·베 경영 문화 베이스캠프, Campus-K 회장
어느 공간이든 인기를 끌면 사람들이 모이고 값이 올라간다. 강
남이나 초역세권에 사무실이나 건물들의 가격이 비싸고 임대료 가 높은 이유이다. 젊은이들이 강남을 즐겨 찾고 인터넷에 뜨는
특별장소를 기를 쓰고 찾아가는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
공간에서 재미를 느끼고 즐거움이 있어야 그 공간에 사람이 모
이고 비즈니스가 이루어진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에 사람들이 열광하면서 수많은 가상공간이 수도 없이 만들어지
고 방문하고 즐긴다. 이런 가상공간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주가 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이유다.
반면에 시니어들이 즐겨 찾는 공간들은 대부분 시니어들만 북적
일 뿐 젊은이들은 구경조차 못한다. 그들 입장에서는 재미가 없
고 가까이하기 싫은 공간으로 낙인되었기 때문이다. 일부 음식
점이나 카페가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때 사람들이 몰려들고 대
기 줄이 길어진다. 이곳에 시니어들 몇이 기웃거리게 되면 분위
기가 영향을 받는다. 노는 물이 다르다는 것은 결국 현실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시니어들은 시니어
들끼리 모여서 놀게 되고 젊은이들은 그들만의 문화와 공감대를
만들어 간다. 현실 세계도 그렇고 가상세계도 그러하며 수많은
모임이나 만남도 마찬가지이다.
세대 간의 괴리를 줄이고 시니어들의 경험과 네트워크 영역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멘토 멘티 관계도 좋은 뜻으로 시작하지만 별
반 호응을 받지 못하는 이유 중에는 세대 간의 괴리가 크게 작용
한다. 이러한 공간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나 시
니어 양쪽 다 변해야 한다. 변화를 수용하고 이질적인 문화를 포
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막 사회를 경험하기 시작하면서 자신
의 주장과 꿈이 한창 부풀어 있는 젊은이들에게 시니어들을 포
용하는 여유를 부탁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경험 많은 시니어들
에게 젊은이들의 주장과 활동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는 변화가 필요하다. 세대 간에 공유될 수 있는 공간은
이러한 변화의 시점에서 가능하다. 결국 세상일은 바꾸지 않으
면 바뀌지 않는다.
주도적 공간, 종속적 공간:
현역시절에는 누구나 조직 내에서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성과를 낸다. 매순간마다 활동하는
공간은 다를지라도 이러한 공간들의 공통 특징은 조직 내에 업
무 분장에 따라 주어진 공간 즉 틀이 잡힌 공간이다. 이런 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성과를 내고 발전을 이루어 간 다. 권한을 활용하면서 주도적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종속
적 공간이다.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도 없고 자기 마음대로 기준 을 삼을
있기 때문이다. 은퇴를 하고 나면 이런 종속적인 공간에서
주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그러나
자신의 영향을 발휘할 만한 기회는 많지 않다. 사 회적으로 노인이라는 낙인이 찍히면서 연령 제한에 벽을 넘지 못한다. 그럼에도 자신이 부딪히는 많은 공간을 주도적 공간으 로 바꿀 필요가 있다. 즉 누가 해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나서 서 앞가림을 하고 방향을 설정하고 노력하는 과정은 전형적인
주도적 공간 추구이다.
취미 생활을 위해서 교육과정을 수강하고 실습을 통해서 기술을 단련하는 과정은 종속적 공간처럼 보이지만 자기 의지로 하는 것인 만큼 주도적 공간 활용이다. 시집을 내거나 책을 쓰는 것도
그렇고 초보 티도 아랑곳없이 그림을 멋지게 액자에 끼워보고
사진을 담아내는 과정은 매우 창의적이면서도 주도적 공간 활용 이다. 이렇게 자기의 의지대로 문화와 예술을 즐기면 행복하다.
성취감이 몇 배가 솟아오른다. 지금까지 와 달리 자신의 생을 주
도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노후에 일상에서의 소 소한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자기 주도적인 삶의 방식이 필요 하고 공간 활용도 주도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현실 Offline, 가상 Online,
시니어들은 대체로 디지털 첨단기술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불편
해하고 난감함을 느낀다. 나날이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기술을
뒷받침하는 인프라가 구축되고 새로운 시스템의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웬만한 전문가들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의 변화에 시
니어들은 당황해 한다. 당장 음식이나 막걸리 주문 등 키오스크
를 다룰 줄 모르면 그림의 떡이다. 답답한 마음에 주위 도움을 받
고 싶어하지만 홀에는 아예 종업원이 없고 주방에 있는 사람들
은 주문 처리하느라 바쁘니 말을 걸 수도 없다. 이제 키오스크나
전자상거래 주문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그나마도 지금
얼른 배우지 않으면 결제방식이 또 바뀌고 본인인증방식이 또
바뀌면서 더 당혹스러워 할 것이다.
변화에 축에서 당황하지 않고 적응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호기심
과 변화의 수용 능력에 달린다. 변화를
불편해하고 두려워하면 고립될 뿐이다.
자식들이 가까이 있으면 가끔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기본적으로 스
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택
시도 앱으로 불러야 되고 기차표도 앱
으로 사야 한다. 아무 택시나 지나가다
자기 앞에 선다고 덜렁 탈 수 없는 세상
이 되었다. 생존을 위해서는 이런 기본
요한 좋은 환경을 보장받고 영양과 지식 정보 등 필요한 내용을 얻게 된다. 가정이나 학교는 주어진 공간이지만 성인이 되어 사 회생활을 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그러나 은퇴 후에
맞이하는 새로운 세상에서는 이러한 주어진 공간은 제한적이다.
노인복지관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아파트 단지 마다 마을마다 경로당이 있지만 기웃거려봐야 연령
대가 높은 분들의 쉼터에 선뜻 발을 들여 놓기가 꺼려진다. 은퇴
후 10년 안에는 경로당 방문도 불편하고 노인복지관도 불편하
다. 집 안에만 머물 자니 지루하고 은근히 눈치가 보인다. 나가자
니 소일삼을 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다. 여유가 있으면 친구들과
어울려 골프를 치거나 여행을 다니고 각종 동아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겠지만 통계를 보면 은
퇴자 중에서 극히 일부의 혜택일 뿐이
다 은퇴 후에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이
적극적으로 주도적 공간을
찾아다니고 그 공간을 재미있게
만들고 신나게 활용해야 된다
디지털 기기 조작법을 배워야 한다 노인복지관이나 사회복지센
터에서 수시로 중 장년을 위한 디지털 교육을 시행해 주고 있다.
처음 들으면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듣지만 이것도 몇 번 듣고
실습을 하면 적응하기 마련이다. 이제는 각자 도생의 시대가 되
었기 때문이다.
주어진 공간(닫힌
우리는 태어나면서 가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안전과 양육에 필
월 64.3만원이라 하지 않던가?
독거노인 중 많은 분들이 기초생활수급
액으로 한 달을 살아간다고 한다. 자식
들이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모아서 용돈
을 대는 가정도 있겠지만 세상이 바뀌
면서 기대하기 어려워진다고 푸념하는 시니어들이 늘어난다. 반
면에 퇴행성 질환으로 몸 구석이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고 무릎
관절 시큰거리고 눈은 침침하며 목은 칼칼하다 아침마다 동네
의원에 출석을 부르러 다니는 과정이 일상이 된다. 이럴 때 일수
록 주어지는 공간보다 자기가 찾아 나서는 진취적, 개척자적 공 간 활용이 필요하다 삶의 활력소가 되고 삶의 의미를 한층 높여 줄 것이다. 그런 과정으로는 복지관에서 미련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
으로 참여하여 외국어를 배우거나, 악기를 다루고, 미술이나 사
진을 접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책을 쓸 수도 있고 흘러간 팝송
가요를 부를 수도 있으며 라인댄스며 각종 요가 등 기능성 회복
에 대해 도움이 되는 과정도 많다. 이런 것들은 자기가 스스로 만
드는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 활용하지 않았지만 찾아다니면서 그
런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각종 서비스를 향유할 필요가 있다.
공간에 대한 반추
평균수명은 특정기간동안 사망한 사람들의 평균 나이를 말하고
기대수명은 특정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의 예상 수명이지만 둘은
같은 수치를 보인다.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자 79.9세, 여
자 85.6세로 평균 82.7세에 이른다고 한다. (통계청 2022)
우리 사회는 이미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천만명을 넘어서면
서 전 인구 5명중 한 명은 시니어가 되었다. 게다가 평균 수명이
연장되어 최근에는 100세를 넘긴 부고가 자주 눈에 띈다. 장수가
축복인지 고통인지는 개개인의 몫이지만 통계적으로 우리 모두
는 과거와 달리 인생을 즐길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다.
이런 여유로운 시간에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유지된다면 우리는
도전을 마다할 수 없다.
키우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결국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
니고 오래도록 즐겁게 사는, 즉 즐겁고 행복하고 신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필요하다. 그런 과정을 공간의 활용을 통해서 적 극적으로 도모하고 향유할 필요가 있다.
적극적으로 주도적 공간을 찾아다니고 그 공간을 재미있게 만들
고 신나게 활용해야 된다. 그런 공간들은 대부분 고정 공간이 아
니고 변동공간이 되면서 삶의 활력소가 된다. 소모적 공간이 아
닌 생산적 공간이 되면서 인생의 가치가 올라 간다. 부담스러운
공간이 아니고 행복하고 보람 있는 공간이 되어서 주위에 선한
영향을 줄 것이다. 인생 백 세가 남의 일이 아니라면 남아있는 시
간 다가올 미래를 위해서 공간을 신나고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
하게 보내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해볼 만한 도전이다.
이제 인생 70을 넘기니 오늘부터 전자 키보드를 연습해서 시니
어 악단을 즐겨볼까나?
이영기
경영 컨설턴트, 경영학 박사
하노이 Campus-K (Business 사랑방) 운영 국립경제대학교(NEU) 방문교수
산업정책연구원 (IPS) 연구교수
아름다움의 대명사... 꽃을 그린 화가들
꽃은 탄생과 죽음 · 축하와 슬픔 대변하는 은유와 상징의 요체
오재학 | 전 주짐바브웨 대한민국 대사
전 세계에는 약 30만 종의 꽃이 존재합니다. 꽃은 아름답게 피었다
가 이내 지고 마는 자연의 순리를 표상하고 있습니다. 예술지상주
의를 부르짖은 19세기 탐미주의자들은 자연을 수정하고 변형해서
미를 창조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꽃은 예외였습니다. 자연 상태의
꽃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었는데, 연약함과 쇠락(decadence)의 느낌.
삶에서 죽음으로의 빠른 이행에 주목했습니다. 탄생과 소멸을 동시
에 품고 있는 꽃의 일생은 그 자체로 존재의 모순을 내포하여, 거역
할 수 없는 모든 존재의 한계를 상징합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의 화려함 속에서 오히려 서글픈 비극을 보았습니다.
조지훈 시인은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라고 (낙화)라는 시
를 통해 읊음으로써 체념과 슬픔을 표현했고, 이채 시인은 “사람의
꽃이 되고 싶다”에서 여유. 희망. 따뜻함을 갈망했습니다.
“미소가 예쁜 친절한 꽃~
사슴의 눈망울을 닮은 착한 꽃~
부족함 속에서도 늘 감사하는 행복의 꽃~
작은 것에서도 소중함을 느끼는 기쁨의 꽃~
보이지 않는 숨결에도 귀 기울이는 관심의 꽃~
누구에게나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꽃~
사막에서도 물을 길어 올리는 지혜의 꽃~“
꽃은 어떤 경우에는 “이야기꾼(story-teller)”으로서, 탄생과 죽음. 축하와 슬픔. 감사와 사과. 사랑과 죽음을 비롯, 패션(fashion), 날 씨, 질병, 충성, 예술, 종교 등 인생 대화의 매개체가 됩니다. 또한, 문 학과 예술, 사회, 노래, 영화, 의학, 정치, 음식 등을 연결하는 커넥터 (connector)의 역할도 담당합니다. 꽃은 무엇보다 은유(metaphor) 와 상징(symbol)의 요체입니다.
Ambrosius Bosschaert
일반적으로 꽃은 행복(happiness). 사랑(love). 기쁨(joy/pleasure). 평화(peace). 우정(friendship). 순수(purity). 용서(forgiveness). 평온 (serenity). 긴장 완화(relaxation) 등의 긍정적 감성을 대표합니다. 초
현실주의 화가들에게는 신비감(mystery). 상징성(symbolism)의 원
천이 되기도 합니다. 인간이 꽃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은 여러가지 것들이 거론되어 왔습니다.
(A) 상징과 감성 (symbol/emotion)
인간 삶의 의미를 상징하고 인간의 감정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꽃을 그립니다. 붉은 장미로 사랑을 나타내고 체리(cherry)를 그려, 봄과
재생(spring/rebirth)을 표현합니다.
(B) 미와 다양성 (beauty/diversity)
형태와 색채, 재질에 있어 온갖 종류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꽃의
성을 표현키 위해 꽃을 그립니다. 꽃 그림을 통해 “눈에 보이는 영
감(visual inspiration)”을 추구합니다.
(C) 빛과 색채 (light/colour)
꽃을 그림으로 해서,빛과 색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
다.빛과 그림자의 상호작용(interplay)을 배우기도 합니다.
(D) 자연의 찬미 (celebrate nature) 꽃을 그리는 것은 자연에 펼쳐진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 입니다. 환경에 대한 존중과 사랑(respect/love), 자연환경에 대한 감 사(appreciation)의 표현입니다.
(E) 명상. 반사작용 (meditation/reflection)
자연에 각인된 미묘한 아름다움(delicate beauty)을 포착하기 위한
인내심을 기르는 방편으로 꽃을 그리기도 하고, 꽃 그림을 통해 꽃
을 세밀히 관찰하고 해석하는 심성(mindfulness)을 함양할 수도 있 습니다.
꽃이 주는 인생의 아름다움과 상징성
꽃은 인생의 아름다움(beauty)과 다양성(variety)의 상징으로, 미묘 함(delicacy)의 속성과 생명 에너지(life energy)를 통해 예술가들에 게 영감(inspiration)을 불어넣어 주고, 기쁜 감정(sense of joy), 영원 함과 강렬함(timeless & powerful)의 상징으로도 작용하기 때문입 니다.
인간이 꽃을 아름답게, 긍정적으로 보는 까닭은 꽃이 인간에게 많
은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꽃은 아름답고 귀한 향기를 갖고 있음
은 물론, 높은 열량을 가진 꿀(honey), 그리고 열매와 뿌리. 줄기. 잎
과 같이 인간 생존에 필수 불가결한 식량을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꽃의 심리학”을 연구한 학자들에 따르면, 꽃을 받은 여성의 100% 가 미소를 보인 반면, 과일을 받은 사람은 90%, 양초를 받은 사람은 70%만 미소를 보였습니다.
꽃을 받은 사람은 친절한 행동을 보여주었고, 또한 꽃이 우울증 개
선에도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꽃은 인간의 시각. 후각 등 여러 감각
채널에 작용, 긍정적. 치유적 정서를 유발하고, 특히 꽃향기에 있는
“페로몬(peromone)” 등 화학성분이 인간의 긍정적 감각을 유도해 낸다고 합니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장미(rose)의 심리학을 거론하
는데, 색깔마다 각양각색의 감정을 유발한답니다.
*red: 사랑 열정 존경
*yellow: 기쁨 행복 질투
*white: 순수 명예 위로(장례)새출발(결혼)
*blue: 신비 갈망 불가능한 사랑
*orange: 열정 매력 감동
*lavender: 매혹 신비경이 첫눈에 반한 사랑.
꽃의 흥미로운 이야기 “식물인 꽃은 스스로 움직일 수가 없다. 꽃들은 꽃가루를 옮길 방법 을 끊임없이 찾다가, 움직일 수 있는 것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 다”
바람: 동물이 없어도 꽃을 피웁니다. 동물을 유혹할 멋진 색상의 꽃
도 필요 없습니다. 달콤한 꿀도 없습니다. 꽃가루가 잘 날리도록 수
Georgia O'keeffe
꽃을 길게 배열하고, 약한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도록 합니다. 꽃가
루에 풍선을 달아 더욱 멀리 날아가게도 합니다.
물: 어떤 꽃들은 꽃가루가 물의 흐름을 따라 이동하거나 뜰수 있게
만듭니다.물에 뜨는 꽃가루는 수면 높이에 맞추어 피어난 꽃에서
수정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동물: 동물이 좋아하는 색과 향기, 먹이가 되는 꿀, 착륙지점을 알려
주는 독특한 무늬, 동물이 착륙하기 좋은 구조, 동물이 건드리면 쉽
게 움직이는 지렛대 같은 수술과 암술, 조금이라도 더 꽃에 머물도
록 유도하는 꽃잎의 복잡한 구조 등 동물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꽃은 동물이 자신을 좋아할 수 있도록 발달했고, 동물도 생존에 도
움이 되는 꽃에 맞게 발달해 왔습니다. 인간도 동물로서 꽃과 함께
현재까지 진화해 왔으니, 인간이 꽃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DNA
속에 이미 새겨져 있는 이 같은 속성 때문이라 합니다.
*한편, 봄철에 온갖 화려하고 향기로운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데, 라틴어의 봄(vernum)에서 유래한 “춘화(vernalization)”라는 말
이 있습니다. 저온 상태에 의해 꽃눈이 분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나리, 진달래, 철쭉, 벚꽃, 목련, 라일락 등 봄에 피는 일부 꽃들은
혹독한 겨울 한파와 눈보라를 거쳐야 비로소 꽃이 핍니다. 더운 곳 에 그냥 심으면, 잎은 무성해도 꽃은 피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도 그 렇습니다. 눈부신 인생의 성공은 가혹한 시련을 거치고 나서야 찾 아옵니다. 실패와 시련을 거친 사람에게선 강인함과 향기가 배어 나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도 있습니다. 꽃의 향기가 100리를 가면(화향 백리 /花香 百里),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고 합니다. (인향 만리 /人香 萬里). 향기로운 사람이 그리워지는 요즘 우리 시대입니다.
꽃의 속성(flower personality)과 유용한 표현
꽃의 아름다움, 향기, 유용성을 표현하는 여러 형용사(adjective)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들을 열거해 봅니다.
향긋한(aromatic), 아름다운(beautiful), 눈부신(brilliant), 귀여운(깜 찍), 매력적인(charming),미묘한(delicate), 우아한(elegant), 향기 넘 치는(fragrant), 꽃다운(floral), 수려한(gorgeous),화려한(graceful), 조화로운(harmonious), 진솔한(heartfelt), 목가적인(idyllic), 인상적 인(impressive), 사랑스런(lovely), 즐거운(jolly), 정성어린(kind), 격 조 높은(magnificent), 예쁜(pretty), 낭만적인(romantic), 호화스런 (spectacular), 진기한(unique), 별난(whimsical)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꽃이 상징하는 감성(emotion)은 기쁨 (joy), 사랑(love)에 서 시작하여 슬픔(sorrow), 동정(sympathy), 부끄러움(쑥스)까지 매 우 광범위한 스펙트럼(spectrum)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꽃에 대한 동서양의 여러 격언(proverb/quote)들도 부지기수입니 다.
(A) “꽃은 항상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꽃은 우리 마음
에 햇빛이고, 음식이며, 의약품이다(Flowers always make people happier. They are sunshine, food,and medicine.”
-루터 버뱅크 (Luther Burbank)
(B)” 꽃은 여성 다음으로, 신께서 인간 세상에 주신 가장 아름다
운 존재다(After women, flowers are the most lovely thing God has given the world.”
-크리스쳔 디오르 (Christian Dior)
Rachel Ruysch
(C) “꽃이 피는 그곳에 희망이 피어난다 (Where flowers bloom, so does hope)”
-레이디 버드 존슨 (Lady Bird Johnson)
(D) “인생은 꽃이고, 사랑은 그 꽃의 꿀이다 (Life is the flower,for which love is the honey)” -빅토르 위고 (Victor Hugo)
(E) “나비는 스스로 움직이는 꽃이다(Butterflies are self-propelled flowers)”
-로버트 하인라인 (Robert Heinlein)
꽃에 관한 사자성어
*만정도화 (滿庭桃花): 뜰에 가득 핀 복숭아꽃
*낙화낭자 (落花狼子): 떨어진 꽃잎이 어지러움
*탐화봉접 (探花蜂蝶): 꽃을 찾는 벌과 나비
*화란춘성 (和蘭春城): 꽃이 만발한 봄 풍경
*금상첨화 (錦上添花): 비단 위의꽃. 좋은 일의 반복
*패류잔화 (敗柳殘花): 잎 떨어진 버드나무. 시든 꽃
*설중사우 (雪中四友): 겨울꽃 4가지. 옥매, 남매, 동백, 수선화
*화홍유록 (花紅柳錄): 붉은 꽃 푸른 버들
*고목발영 (枯木發榮): 좋은 나무에 꽃이 핌
*천자만홍 (千紫萬紅): 울긋불긋한 꽃 빛깔
*수월경화 (水月鏡花): 물속 달과 거울 속의 꽃
*화중신선 (花中神仙): 꽃 가운데 신선 (해당화 지칭)
*패월수화 (閉月羞花): 달이 숨고 꽃이 부끄러워함 (미인의 고운 자 태)
*만화방초 (萬花芳草): 온갖 꽃. 향기로운 풀
*낙화유수 (落花流水): 떨어진 꽃. 흐르는 물 (봄풍경)
*화조풍월 (花鳥風月): 꽃. 새, 바람, 달 (천지간 절경)
*화이부실 (華而不實): 꽃은 화려하나 열매가 없음
*설부화용 (雪膚花容): 눈처럼 흰 살갗. 꽃 같은 얼굴 (미인의 용모)
*자개자락 (自開自落): 가꾸지 않아도 스스로 피는 모습
*화간접무 (花間蝶舞): 나비가 꽃 사이를 날아다님.
꽃이 상징하는 인간의 감정과 꽃말(floriography)
각각의 꽃들이 상징하는 인간의 고유한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그만큼 꽃이 우리 인간에게 각별한 의미로 다가
온다는 방증입니다. 대표적인 꽃말들을 정리했습니다.
*아마란스(amaranth): 영원무궁함
*아마릴리스(amaryllis): 미모, 자존심, 결단력, 용기
*베고니아(begonia) : 숙고, 명상
*국화(chrysanthemum): 정직, 신실함
*칼라(calla): 품격, 우아함, 정교함
*수선화(daffodil): 낙천성, 존경심, 친절, 온화함, 용서
*데이지(daisy): 영원한 사랑
*달리아(dahlias): 우아함
*글라디올러스(gladiolous): 희망, 원기
**히야신스(hyacinth)
-흰색: 진실.행복
-보라: 비애.영원한사랑
-노랑: 용기, 기억, 사랑.
-파랑: 사랑의 기쁨
*쟈스민(jasmine): 영감, 지혜, 믿음.
*라일락(lilac): 활기, 낭만, 자신감
*미모사(mimosa): 섬세, 예민함
*난초(orchid): 이국적임, 멋스러움
*메리골드(marigold): 창조성.
*페튜니아(petunia): 분노
*해바라기(sunflower): 활기, 낙천성
**튤립(tulip):
-빨강: 사랑의 고백
-보라: 영원한 사랑과 영원하지 않은 사랑 (2가지 상반된 의미를
모두 가짐)
-노랑: 헛된 사랑
-하양: 추억, 우정, 용서, 실연
-검정: 저주
-핑크: 애정, 배려
*바이올렛(violet): 겸손, 수줍음.
**카네이션(carnation)의 꽃말도 색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빨강: 사랑, 존경, 숭배, 자존감
-핑크: 어머니, 여성의 고귀한 사랑
-보라: 변덕스러움
-하양: 천진함, 순수한 사랑.
오재학 전 호치민총영사
2011.8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2008.5 주짐바브웨대한민국대사관 대사
2006.3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겸임교수 1978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삼푸·린스, 피부유연제... 오히려 피부 건강 해쳐
벌써 11월이다. 올해도 12월 한달과 이달(11월)의 몇일이 남았다.
어릴 때에는 세월이 빨리 지나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만, 나이
가 들면 분명히 세월은 너무 빨리 흐른다. 일장춘몽(一场春梦)이
란 말이 있듯이, 세월의 무상(无常)함을 더욱 느끼게 한다. 물론
나이가 드는 것을 늙는다는 표현보다 ‘익는다’, 성숙함이란 단어 로 표현하기도 한다. 가을에는 모두 시인이 된다는 말도 있고, 이 곳 하노이에서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함으로 인하여 도보와 산 책, 즉 걷기에 좋은 계절이다. 물론 이것도 아침, 저녁에 해당된 다. 하노이의 11월은 낮 동안에는 여전히 에어컨과 생활한다고 할지라도, 아침, 저녁의 선선함을 벗삼아 도보와 산책(걷기)을 즐
기기 바란다. 하노이의 11월이 이런한 계절인 반면, 고국 대한민
국의 11월은 불타오른 단풍이 있고, 곧 겨울을 앞둔 쌀쌀한 날씨 이다. 여름과 겨울 사이에 계절인 가을에 대해 이곳 하노이에서 는 고국 대한민국과 같은 가을의 참맛을 느낄 수 없다. 고국 대한
민국에서는 빨갛게 불탄 단풍과 함께 가을의 풍광을 즐기는 ‘단 풍놀이’, ‘단풍관광’이란 단어가 있지만, 이곳은 없다. 그럼에도 11월이 되면 비록 이곳은 열대지방이지만 ‘상쾌함’이란 단어를 느낀다.
한국에서 가을을 두 계절로 나눌 수 있다. 여름에 가까운 온조(溫 燥)로서의 가을과 겨울이 가까운 쌀쌀함이 있는 량조(凉燥)의 가
을인데, 지금은 량조(凉燥)에 해당된다. 온조와 량조에서 볼 수
있듯이 가을의 특징은 ‘조’(燥,건조함)이다. 그리고 이 건조함을 가장 빠르게 느끼는 것이 피부이다. 샤워를 하고 나면, 신체의 하 부, 특히 다리에 하옇게 일어나는 각질을 쉽게 볼 것이다. 가을에
흔한 피부건조증의 한 현상이다. 이러한 피부건조증은 한국에서
는 가을과 겨울까지 지속되며, 피부과에 가서 처방을 받기도 한
다. 미리 말하지만, 이것은 병이 아니다. 일반 크림이나 바셀린 크
림(바셀린 원액이 아닌 바셀린 크림)을 발라주면 된다.
그리고 가을과 겨울에는 땀을 흘리지 않는 계절이 아니므로 간
단하게 샤워만 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가능하면, 삼푸를 비롯 한 각종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삼푸 다음에 린스, 그
리고 피부유연제,,, 이는 오히려 피부건강을 해친다. 우리 몸이 자
연에 가까울수록 건강하다. 그런데 화장품 회사를 비롯한 세제
를 생산한 회사에서는 자신의 제품을 사용해야만 좋다는 광고하
지만 이는 상술이다. 화장품이나 세제는 될 수 있다면, 적게 사용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적게 사용하면, 아니 사용하지 않으면, 문
제가 생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오늘 우리가 가진 피부문제의
대부분은 화장품과 세제의 과사용(过使用)에 있다. 적게 사용하
는 것이, 아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피부건강이다. 그러나 이미 중
독된 피부와 습관화된 행동은 화장품과 세제를 사용해야만 할
것 같은 것으로 우리의 심리를 자극한다.
이태리타올, 피부각질의 원인
샤워를 예를 들면, 물만 이용한 샤워가 가장 좋다, 머리칼에는 왠
지 샴푸와 린스를 차례대로 사용하는 것이 맞는 것같은 마음이
들지라도, 향기가 좋은 비누나, 한 종류의 세제를 사용하는 것으
로 충분하다. 그리고 온몸을 충분히 세제 없이 물로 씻에 주면 된
다. 그러나 어느새 우리 몸에 익숙한 방법은 비누나 다른 세제를
사용하여 온몸에 발라준 다음, 거품(계면활성제)이 나야만 샤워
를 한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사실 몸에는 비누나 세제를 사
용할 마땅한 이유나 근거가 없다, 10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땀이 많이 나지 않으므로(이곳 하노이에서도) 몸 냄새는 거의 안
나거나 땀이 많았던 계절에 비해 심하지 않다. 그러므로 물로 잘
행궈만 줘도 몸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비누나 세제를 사용
하여, 온몸을 이태리 타올로 밀고, 샤워한 결과는 피부각질(특히
다리)이다. 원인은 비누나 세제, 그리고 계절적인 특성에 있지 병
이 아니다. 즉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피부 건조이다. 이는 크림(비
싼 것이 아니라 싼 손발크림)이나 바셀린 크림(싼 것), 혹은 집에
남아있는 크림을 발라주면 된다. 매일 얼굴에 크림을 바르듯이 각질이 생기는 손발(특히 다리)에 발라주면 된다. 이는 피부를 촉
촉하게 하는 습윤(湿润)으로 수분 보충이다. 우리는 화장품을 사
용할 때, ‘기능성’이란 단어에 쉽게 속지만, 화장품은 모두 비슷하
다. 단지 가격 차이를 유도하는 상술이다.
여름의 무더위에는 땀이 난다. 그래서 피부건조란 단어가 없다.
만약 여름에도 피부건조를 호소하고, 가을, 겨울에는 그 피부건
조증이 더욱 심해지는 피부라면, 당연히 치료받아야 할 질병이
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않다. 문제가 생긴 것이 아
니라, 피부각질이 비누나 세제를 사용하여 몸을 씻으므로 팔다
리에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피부각질이다. 한의(韩医)에서는 이
렇게 되는 이유를 혈한동원(血汗同原)으로 설명한다. 의미는 ‘피
와 땀은 그 근원이 같다’이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면, 피(진액)
가 부족해지므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땀을 많이 흘림으로 피
부가 촉촉해지는 것이다. 10월이후에는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땀이 없으므로 피부가 건조해진다.
땀 흘리지 않는 계절 음용 과다는 야간 빈뇨로
그리고 여름보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 피부를 촉촉하게 해
주는 것은 충분한 수분섭취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 중심
에는 ‘땀의 분비’에 있다. 한의에서는 땀구멍을 현부(玄部)라고
하는데, 외부온도나 몸속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 현부(땀구멍)이
열려서 땀이 배출되는 우리 몸이 기전 시스템(肌理)이다. 그러므
로 우리가 있는 이곳 하노이는 10월∼다음해 2월까지 비교적 선
선한 계절이다. 땀이 나지 않는 계절이다. 만약 이곳에서도 땀을
내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준다면, 다른 계절처럼 피부의 습윤(湿 润, 촉촉함)은 유지될 것이다. 그리고 땀을 흘리지 않는 계절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자주 소변(小便)을 보게 되는데, 이는 병 이 아니라, 당연한 이치이다. 우리가 낮시간동안 6∼10번 정도 소
변을 보는 것은 정상이다.
반면에 밤시간 동안은 0∼1번이 정상이다. 즉 잠자리에 들기 전 에 한번 소변을 보고, 다음날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 것이다. 수분 을 많이 섭취했거나,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에서 겨울 동안은 중 간에 한번 깨어나서 소변을 보는 것은 정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밤에 소변으로 인하여 자주 화장실을 가기 위하여 깨는 경우에 는 소변빈삭(小便频数)이라 하여 치료받아야 하는 병증이다. 양 의에서는 방광괄약근의 예민성을 떨어뜨리는 약으로 처방하며, 한의에서는 방광괄약근의 기능을 높이는 방법으로 침(针)으로 치료한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혹시 이 계절만 되면, 피부건조, 혹은 피부건조증으로 고민하는 분은 이제는 고민하지 말고, 건 조한 피부에 크림이나 바셀린 크림을 발라주기 바란다. 매일 반 복하여 바르는 것이다. 얼굴에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는 것처럼, 피부(특히 다리와 발)에 발라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각질화된 것 에도 매일 계속해서 크림이나 로션을 발라주면 된다.
일본이 한국을 근대화시켰다는 구보다의 망언 과거사의 진정성 담긴 「반성」이나 「사과」는 드물어
김재명 ㅣ국제분쟁 전문기자
구보다 망언, 「일본 통치는 한국에게 이로웠다」 1953년 10월15일 제3차 한일회담 일본측 수석대표 구보다 간이치 로(久保田貫一朗, 1902-1977)도 망언 제조자 명단에서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재산청구권을 둘러싸고 한국 대표인 홍진기(洪璡基, 당 시 법무차관)과 언쟁을 벌였다. 여기서 「재산 청구」란 일본으로선 한반도에 남기고 간 재산에 대한 청구, 한국으로선 일제 강점기 동 안에 입었던 피해에 대한 청구를 가르킨다.
홍진기는 「일본의 재산은 미군정 법령 33호에
해 언급했다. 일본인들이 걸핏하면 내세우고 이즈음 한국의 신친 일파들이 신앙처럼 받드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거부하는 홍진기 의 말에 흥분했을까, 구보다는 자신의 평소 속내를 드러냈다.
「일본도 보상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왜냐하면 일본은 35년 동안 (한반도의) 산을 푸르게 바꾸었다던가, 철도를 부설했다든지, 논 을 개간했다든지, 많은 이익을 한국인들에게 주었기 때문이다. 일
본이 (한반도에) 진출하지 않았더라면 한국은 다른 국가(중국이나 러시아)에게 점령되어 더 비참한 상태에 빠졌을지도 모른다. 한국
민족이 노예 상태라고 말한 「카이로선언」(1943년 11월27일 연합 국 지도자들의 선언)은 연합국의 전시(戰時) 히스테리의 표현이다.
일본의 36년 한국 통치는 한국인에게 유익하였다」 (오오타 오사
구보다 간이치로
무, 〈한일교섭 청구권 문제 연구〉 선인 2008, 148-149쪽)
이즈음 일본의 교과서들은 「침략」이란 용어를 쓰지 않고 「진출」이
라 하는 묘한 단어를 쓴다(역사교과서 문제를 다룬 연재 21참조)
70년 전 구보다가 「일본이 (한반도에)진출하지 않았더라면」---
이라 했던 말도 같은 맥락이다.
「구보다 망언」(일본측 용어로는 「구보다 발언」)이 알려지자, 당시
변영태(卞榮泰, 1892~1969)) 외교부장관은 「(일본이)한국을 모욕
하는 발언을 공공연히 하는 것은 그들의 한국 침략에 대한 근성을
아직 청산하지 않는데 원인이 있을 것」이라 비난했다.
하지만 일본은 「구보다 망언」을 지지했다. 오카자키 가츠오(岡岐
勝男) 외무상은 중의원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아무런 잘못 된 주장을 하지 않았으며 사과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이는 앞에서 살펴본 대장성의 비밀 문건 〈일본인의 대외활동에
대한 역사적 조사〉(1950)와 맥락을 같이 하는 주장이었다. 오카
자키 외상의 이런 발언은 「구보다 망언」이 사적인 돌출 발언이 아
니라 일본 정부의 입장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망언의
파장은 컸다. 한일회담은 결렬됐고, 그 뒤로 4년 동안 회담은 열리
지 않았다. 구보다 망언이 지닌 의미는 일본 역사학계에서도 눈여 겨보는 대목이다.
다까쓰기 교수는 ▲1910년 한일병합이 (협박으로 강제된 것이 아
니라)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원만한 합의로 이루어졌고, ▲「한국
을 근대화 시켰다는 점에서 일본이 좋은 일도 했다」는 따위의 망
언들의 원형(原形)이 다름 아닌 구보다 망언이라 본다(다카사키
소지, 〈일본 망언의 계보〉, 한울, 2010, 210-233쪽)
변영태 외무장관
다까쓰기, 「20년쯤 더 조선이 일본 식민지였다면 좋았다」 1965년 6월22일에 맺어진 한일기본조약은 1951년 이래 5차례에 걸친 회담의 종착역이다. 박정희 정권의 회담 실무자들을 만나면
서도 일본 쪽에선 녹음기를 틀어놓은 듯 또 망언을 내뱉었다. 한일 회담 일본쪽 수석대표인 다까쓰기 신이치(高杉晉一)가 1965년 1
월 기자들에게 했던 말을 들어보자.
「일본이 과거 식민지 통치에 대해 한국에게 사과하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일본으로서는 할 말이 없는 것도 아니다. 오늘날 한국의 산
에는 나무가 한 그루도 없다고 한다. 이는 조선이 일본에서 벗어났 기 때문이다. 20년쯤 더 일본과 조선이 한 몸이었다면 그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다.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타당하지 않다.
창씨개명(創氏改名)도 조선인을 동화시켜 일본인과 같이 대하려 고 했던 조처였다.」
한국 기자로부터 그 망언을 전해 들은 한국 측 수석대표 김동조(金 東祚)의 회고담을 들어보자
「나는 그 오만불손한 방언(放言)에 먼저 아연실색했다. 이런 사실
이 보도될 경우 한일회담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해 졌다. 메가톤급 망언이 터지는 날에는 (1950년 구보다 망언 때와
마찬가지로) 한일회담이 수십 년 더 지연될 것은 필지의 상황이 아
닌가. (김동조, 한일회담 249회, 중앙일보 1984)」
회담 깨지 않으려고 망언 서둘러 수습
한일 양국의 실무진들은 다까쓰기 수석의 망언이 구보다 망언과
같은 파란을 일으킬 가능성을 걱정했다. 한일 얄국의 실무진들은
애를 쓴 끝에 다까쓰기는 다시 기자들을 만났다. 그가 또 속내를 털어놓고 실언을 할까 걱정한 일본 외무성이 써준 해명발언 메모 를 들고서였다. 다까쓰기는 그 메모대로 「일본은 지난날 조선 지
카이로 선언
배가 한국민의 마음에 상처가 되고 있는 데 대해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읊조렸다.
박정희 정권으로선 한일회담을 통해 일본의 자금 지원(무상 3억
달러, 차관 2억 달러)을 받아 경제발전의 밑천으로 쓰고자 했다.
국내에서 대일 굴욕외교라고 비판의 목소리가 컸지만, 밀어붙였
다. 일본도 한일회담 성공을 바랬다. 1964년 11월에 출범한 사토
에이사쿠(佐藤榮祚) 내각은 국교 정상화로 투자와 무역, 그리고
대미 관계에서 실리를 챙기려 했다. 베트남 전쟁에 깊숙이 개입
하기 시작한 린든 존슨 미 대통령도 한일관계 개선을 바랬다. 한일회담
성공이 베트남 전쟁과 관련에서도
도움이 되기에, 미국은 뒤에서 사사 건건 개입했다. 한일회담을 깨는 일 은 없어야 했다. 다까쓰기 망언을 서둘러 수습한 것도 이런 이유였다.
한일회담을 무조건 성사시킨다는
시나 에쓰사부로(椎名悅三郞) 외무상
시나 에쓰사부로(椎名悅三郞, 1898-1979) 외무상의 역사 인식도
위의 다까쓰기와 똑같았다. 일제 말기에 상공 차관, 군수성 육군
사정 장관 겸 총동원 국장을 지낸 전력을 지닌 그는 「조선합병을
제국주의라 한다면, 영광스러운 제국주의」라는 망언을 남겼다.
1963년 그가 쓴 책 〈동화와 정치〉에서다.
「일본이 강대한 서구 제국주의의 이빨로부터 아시아를 지키고
일본의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대만을 경영하고 조선을 합방하여 만주에 오족공화(五族共和)의 꿈을 꾼 것이 일본 제국주의라 한
다면, 그것은 영광의 제국주의다 (다카사키 소지 239쪽에서 재인 용)」
일본 정치인의 입에서 과거사에 대한
진정성 담긴 「반성」이나 「사과」는 드물다.
한미일 3국의 조급함 탓에 민감한 사안들은 그냥 묻혀버렸다. ▲
1910년 한일병합 조약의 무효시점을 언제로 볼 것인가(한국은
1965년 시점이 아닌 1010년 시점에서 무효라는 입장이지만, 일본
은 1965년이라 주장), ▲독도를 한국이 실효 지배하는 상황에서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더 이상 주장하지 않을 것인가, ▲다른 무
엇보다, 일제 강점기의 전쟁범죄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
상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다. 이런 사안들을 묻어둔 채 조약을
맺었기에 갈등의 불씨를 남겼고, 지금껏 논란이 이어지는 중이다.
시나 외무, 조선 합병은 영광스러운 제국주의 한일기본조약(1965년)을 맺을 때 이동원(李東元)의 맞상대였던
그런 시나 외무가 다까쓰기 망언 한
달 뒤인 1965년 2월 한일기본조약
가조인을 하려고 김포공항에 내렸
을 때는 「일한 양국의 오랜 역사 가
운데 불행한 기간이 있었던 것은 매
우 유감으로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
다. 그가 2년 앞서 책에서 썼던 「영 광의 제국주의론」에 비쳐 보면, 일본인들이 흔히 뻔한 상투적인 말을 할 때 쓰는 표현인 키마리 몽쿠나 다름이 없는 사과였다.
온세상을 일본이 다스린다는 팔굉일우(八紘一宇) 궤변 한일기본조약 체결 때 일본 총리였던 사토 에이사쿠(佐藤榮祚, 1901-1975)의 역사 인식도 앞의 두 사람(다까쓰기, 시나)과 다를 바 없다. 도쿄제국대학 출신인 사토는 일제 강점기 시절엔 철도성 (한국의 철도청) 고위 간부를 지냈다. 시나가 영광의 제국주의를 펼치기 1년 전인 1962년 사토가 통상장관으로 있을 때, 지금은 폐 간되고 없는 일본 월간지 〈민족과 정치〉에서 밝힌 그의 신념은 이러했다.
사토 에이사쿠(佐藤榮祚) 총리 팔굉일우(八紘一宇)
「(1945년) 패전 뒤에는 팔굉일우가 제국주의의 표현이라거나 침
략주의의 다른 이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지만, 나는 아무
래도 팔굉일우는 제국주의적인 것이 아니라 세계일가(世界一家)
나 인류의 사상에 숭고한 의미가 아닌가 생각한다 (〈민족과 정
치〉, 1962)」
여기서 「팔굉」이란 천지를 잇는 여덟 개의 밧줄, 즉 전세계를 뜻
한다. 「일우」는 한 지붕을 뜻한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이 말이
나온다. 일본의 초대 국왕 진무(神武)가 일본 열도를 하나로 통일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팔굉을 덮어 집으로 삼는 것이 좋지 아
니한가」 라고 말했다고 한다. 따라서 팔굉일우는 온 세상을 일본 국왕 지배 아래에 둔다는 뜻을 지닌 황도주의적 용어다.
일제 강점기 시절에 군국주의자들과 조선의 친일파 지식인들이
입에 달고 살던 어휘가 팔굉일우였다. 이를테면 친일문학가 주요 한(주요한(朱耀翰, 1900~1979)이 창씨개명한 이름은 마쓰무라 고
이치(松村宏一)이며 여기서 고이치는 팔굉일우에서 따왔다고 한
다. 일본서기는 일본의 역사책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정사(正史)라 고 일본인들은 믿지만, 한국의 민족사학자들은 사서(史書)가 아 니라 사서(詐書)라 여긴다. 일본 관변 사학자들이 손을 댄 위서(僞 書)라는 의심을 받는다.
「팔굉일우론」에 따르면, 일본의 한반도 지배는 당연하다. 일본의
침략전쟁을 황도주의에 연결시켜 합리화하고 미화한다면 침략이 니 전쟁범죄니 하는 용어는 설자리가 없어진다. 한일기본조약 체
결 5개월 뒤(1965년 11월), 일본 국회 중의원 한일특별위원회에서 야당인 사회당 소속 의원이 「1910년에 체결된 병합조약이 대등 한 입장에서 자주적으로 체결된 것이라 생각하느냐?」고 묻자,
사토뿐 아니다. 일본 정치인의 입에서 과거사에 대한 진정성 담긴 「반성」이나 「사과」는 드물다. 한국인은 뱃속 벌레라면서 한국전쟁=신이
HANOI BADMINTON CLUB
Nhà văn hóa Quận Bắc Từ Liêm
Tràng An
짱안(Tràng An)
Doan Van Nguyen / 하노이대 4· 편집국
육지의 하롱으로 알려진 짱안(Tràng An)은 자연이 그린 수묵화라 불리기도 한다. 강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진 석회암 산 특유의 자취는 마치 신선의 세계처럼 신비롭다. 닌빈(Ninh Bình)성, 화르(Hoa Lư)현, 쯔엉이엔(Trường Yên)읍에 위치한
짱안은 닌빈 도시에서 7~8km쯤, 하노이시에서는 100km쯤 떨어져 있다. 수백년
전부터 천지 영기(靈氣)가 모여드는 곳으로 여겨 딩띠엔황(Đinh Tiên Hoàng)
왕으로부터 경성(京城)을 건설되었다. 짱안은 베트남 건국과 호국의 영지로 국가의
찬란한 역사적 흐름이 담겨 있다. 석회암산,
짱안 지역의 명소들
땀곡 – 빅동(Tam Cốc – Bích Động) – 육지의 하롱베이
닌빈도시 중심부에서 7km쯤 떨어져 있는 땀곡-빅동은 닌빈
(Ninh Bình)성, 화르(Hoa Lư)현, 닌하이(Ninh Hải)읍, 담케
(Đam Khê)마을에 위치한다. “육지의 하롱베이”로 불리는 땀
곡-빅동은 350헥타르의 광대한 면적이다. 기묘한 석회암 산
아래로 황금빛 물벼가 자라고 그 앞에 구불구불 물길이 흐른 다.
땀곡은 응오동(Ngô Đồng) 강 옆으로 늘어선 석회암산들은 동
화르(Hoa Lư) 고도(古都) – 찬란한 역사의 흔적
양의 수묵화에 비유되곤 한다. 빅동은 산허리에 위치한 1개의
동굴과 산을 꿰뚫는 1개의 동굴이 있다. “빅동”이라는 명칭은
푸른 동굴이라는 의미로 산과 들판, 강, 하늘의 푸른색의 상징
한다. 시적인 아름다움으로 빅동은 “남천제이동”(南天第二洞)이 라 불렸다.
주소: Ninh Bình성, Hoa Lư현, Ninh Hải읍, Đam Khê마을
입장료: 1인당 12만동
하노이시에서 남쪽으로 100km쯤 떨어져 있는 화르 고도는 닌 빈성, 화르현, 쯔엉이엔읍에 있다. 이곳은 베트남 봉건 시대의 중대한 사건들과 긴밀하게 관련된 역사 유적이다. 1000여년 전 968년에 딩보링(Đinh Bộ Lĩnh)이 왕위에 오른 후 대구월국 (Đại Cồ Việt Quốc)의 경제, 문화, 정치의 중심지였다. 42년이
라는 결코 길지 않은 수도였으나 화르 고도는 딩(Đinh) 시대, 띠엔레(Tiền Lê) 시대, 리(Lý) 시대 등 3시대의 수도였다. 이후 리공우안(Lý Công Uẩn)에 의해 화르에서 탕롱(Thăng Long)
으로 천도하며 베트남 역사의 중요한 사건의 모티브가 되는 곳
이다.
중첩된 산과 언덕으로 웅장한 아름다움을 지닌 화르 고도
는 주변이 든든한 간성으로 싸여 있다. 또한 구불구불한 황롱 (Hoàng Long)강과 푸른 자연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진 녀관 (Nho Quan)과 쟈비엔(Gia Vien) 들판이 있어 낭만적이다. 화 르 고도는 특별 보호지역으로 딩(Đinh)왕 사원, 레(Lê) 왕 사원 등의 역사 유적지가 있는 중요한 문화적 보고이다. 화르 고도는 천혜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건축물이 혼재된 고색창연한 멋이 있다. 이 곳은 베트남 정부에 의해 특별한 국가급 역사-건축 유 적지로 지정되었다.
주소: Ninh Bình성, Hoa Lư현, Trường Yên읍
입장료: 1인당 2만동
바이딩(Bái
주소: Ninh Bình성, Gia Viễn현, Giao Sinh읍
입장료: 1인당 3만동
항무아(Hang Múa) – 놓치면 안 되는 닌빈의 절경
지상천국의 체험이 바로 황무아(Hang Múa)의 절경이라고 한
다. 삶의 모든 걱정과 근심을 사라지게 하는 선경지로 항무아
는 빼놓을 수 없는 짱안 명소 명소 중 하나다. 항무아 정상에 오
르려면 500개의 돌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정상에 서면 닌빈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구불구불한 강, 웅장한 산, 황
금 들판으로 이루어진 고도의 웅대한 자연 경관들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주소: Ninh Bình성, Hoa Lư현, Ninh Xuân읍, Khê Đầu Hạ마을
입장료: 무료
화르 고도에서 서북쪽으로 5km쯤 떨어져 있는 바이딩사는 닌
빈(Ninh Bình)성 쟈비엔(Gia Viên) 쟈싱(Gia Sinh)읍 바이딩산
에 위치한 사찰 군락지다. 바이딩사는 539헥타르의 면적으로
27헥타르의 고(古) 바이딩사와 80헥타르의 신(新) 바이딩사를
포함하고 있다. 1000여년 전, 딩(Đinh) 시대와 티엔레(Tiền Lê)
시대, 리(Lý) 시대 등 베트남 봉건 시대에는 불교가 매우 중시
되었으며 국교(國敎)로 바이딩사를 비롯해 수많은 사찰이 건설
되었다. 민간 신앙에 의하면 바이딩사는 왕(王)-성(圣)-신(神)이
탄생하는 인걸지영(人杰地灵) 땅이라고 했다. 바이딩사는 딩
띠엔황(Đinh Tiên Hoàng)왕이 우순풍조(雨順風調)를 기원하
기 위한 기우제를 지냈던 곳이며 꽝쭝(Quang Trung)왕이 군
사를 모집했던 호국의 성지이기도 했다.
현재 바이딩사 군락지는 고사(古寺)와 2003년에 건축된 신사 (新寺)가 들어서 있다. 바이딩사 전체는 산허리에 위치해 이곳
에서 푸른 호수와 석회암산을 조망할 수 있다. 1000년의 역사
가 담긴 바이딩사의 건축양식은 베트남 전통과 문화를 대표하 는 고색창연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이곳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청동 벨, 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무거운 석가모니불상, 동남
아시아에서 가장 큰 청동 미륵불상,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보
리수나무가 있는 사찰 등 베트남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의 수많
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닌빈 지역의 유명한 음식
염소고기와
개미알 쏘이(Xôi)
염소고기(Thịt dê núi)는 베트남 곳곳에 있지만, 닌빈성 염
소고기는 전국에 소문난 유명 음식으로 꼽힌다. 이곳 염소
고기는 2012년 베트남기록센터에 의해 ‘베트남 특산물 50
선’ 목록에 기록되었다. 닌빈성 염소고기의 맛은 자연에 방
목해 키우는 사육 방식에 있다고 한다. 다른 지역과 달리 염
소를 외양간에 가두지 않고 산에서 자유롭게 자라 육질에
지방이 거의 없다고 한다. 또한 산중의 푸른 야채와 귀한 약
초까지 섭취하기 때문에 육질의 품질이 매우 좋다는 평판이
다. 2억5천만 년 동안 침수된 석회암산에서 염소고기와 함
께 먹는 청정 산나물도 관광객들의 입맛을 매료시킨다.
염소고기를 맛있게 즐기려면 고기의 단 맛을 돋우는 레몬,
생강, 고추, 생바나나 등과 함께 먹는 게 좋다. 염소고기에
사용되는 두 가지의 소스는 뜨엉반(Tương bần)과 생강 액
젓이다. 뜨엉반은 적당한 짠맛과 된장 맛이 있어 더 선호하
는 편이다. 닌빈 염소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많은 미
식가가 권하는 레몬 잎 염소고기를 추천 한다.
염소고기 추천 식당:
화르(Hoa Lư) 식당: Ninh Bình성, Hoa Lư현
황남(Hoàng Nam ) 식당: Ninh Bình성, Trường Yên현, Bái Đính읍, Tràng An
개미알 쏘이 (Xôi trứng kiến)
개미알 쏘이는 닌빈성의 유명한 지역 특산물로 알려져 있
다. 이 음식은 오래전부터 유래되었으며 전설에 따르면 이 음식은 닌빈 현지인들이 음식에 자주 썼던 개미알을 사용 했던 훙브엉 시대에 탄생했다고 한다. 이후 세대에서 세대 로 전해 내려오는 전통 음식으로 전승되었다. 특징은 쏘이 (Xôi)의 단 맛과 개미알의 기름진 맛이 양념과 조화를 이뤄 개성적인 맛을 창출한다. 개미알쏘이는 뜨겁게 먹어야 맛
있고 깻잎, 경전, 바질, 레몬 잎 등의 채소와 생선 액젓, 고추
장과 함께 먹으면 제 맛이 난다.
여기에 단백질, 비타민 B12, 칼슘 등이 풍부한 개미알로 만
드는 개미알쏘이는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미알쏘이는 자연적인 재료의 조합으로 만든 대담하고
창의적인 음식이며, 현지인들의 독특한 문화로 평가받는
다. 이 음식은 닌빈성 문화적 상징 중 하나로 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개미알소이 식당 추천: 탕롱(Thăng Long)식당: Ninh Bình성, Hoa Lư현, Trường
Yên읍, Tràng An
국프엉(Cúc Phương) 식당: Ninh Bình성, Nho Quan현, Đồng Tâm읍
타인롱(Thành Long) 식당: Ninh Bình성, Đông Thành현, Ngô Quyền읍
베트남에서 즐기는 ‘건강 디톡스 주스’
디톡스 주스란?
디톡스 주스는 건강에 좋고 궁합이 맞는 과일과 채소를 잘 섞어 즙
을 내거나 갈아서 주스를 만드는 것이다. 착즙을 하는 경우 부드럽
고 건더기가 없으며 빨리 흡수가 되기 때문에 쉽게 소화되는 것이
필요한 환자들이나 깔끔한 주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하지만 과일과 야채의 좋은 영양소와 섬유질을 그대로 살리기 위
해서는 착즙보다는 갈아서 만드는 방식이 더 좋다. 섬유질은 장에
있는 찌꺼기들을 흡착해서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에 다이어트와 디
톡스를 위해서는 섬유질이 매우 중요하다. 디톡스 주스에는 설탕 을 전혀 쓰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장내 유익균을 위해 꿀을 약간 첨 가한다.
내장지방 분해와 숙변제거에 좋은
파인카베 주스
파인카베 주스는 파인애플과 양배추를 갈아서 만든 주스이다. 파
인애플은 달콤하면서 항염증 특성이 유명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
해주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양배추는 항산화제, 비타민, 미
네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양배추는 소화를 돕고 피부를 보호
해 자연스러운 광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C와 수분
은 파인애플과 양배추 모두에 있다. 비타민 C와 수분 둘 다 탄력있
는 피부와 노화방지에 특효가 있는 영양소이다.
“기운이 뿜뿜” 에너지 드링크
Green 주스
일명 ‘슈렉 주스’라고도 불리는 그린 주스는 몸에는 좋지만 아이들
이 싫어하는 녹색 야채에 달콤한 과일을 섞어 먹기에도 부담 없고
몸에도 좋은 디톡스 주스이다. 시금치, 사과, 바나나 등을 섞어 만
들기도 하고 오이나 브로콜리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재료와 레
시피에 따라 맛은 다양하지만 녹색 야채를 먹기 좋게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시금치가 들어간 그린 주스는 관절에 좋고 에너지
를 많이 주기에 언제 마셔도 좋지만 에너지가 필요한 순간에 마셔
주면 더욱 힘이 된다.
하노이에서 건강하게 살아 가려면 무더위를 이기는 특별한 지혜가 필요하다. 현지 과일과 채소를 이용해 건강 디톡스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하노이의 무더위를 이기는 하나의 꿀팁이 될 수 있다. 디톡스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하노이에서 만들거나 주문 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 최소연 객원기자 ABC 주스
사과(Apple), 비트(beet), carrot(당근)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ABC
주스는 대표적인 디톡스 주스이다. 이 주스 1잔에 함유된 식이섬유
량은 10g 내외로 성인 1일 섭취권장량의 절반이나 되면서 당분은
낮은 편이다. 게다가 비타민과 미네랄, 내장지방을 줄여주는 역할
도 하고 당근이 있어서 눈 건강에도 좋다.
고급스러운 달콤 상콤함
붉고 정열적인 꽃으로 유명한 히비스커스는 카페인이 없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특징 때문에 커피를 대신할 차(tea)로 많이 찾는다. 히
비스커스는 우울증을 완화해주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혈압과 콜레
스트롤을 조절하는 좋은 기능으로 유명하다. 슈가 애플, 커스타드
애플이라고도 불리는 베트남 열대과일 망꺼우는 애칭에서 볼 수
있듯이 설탕만큼 달콤하고 커스타드만큼 부드러운 베트남 과일이
다. 망꺼우는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
는 효과가 있으며 풍부한 섬유질로도 유명하다. 히비스커스 망꺼
우 주스는 히비스커스 청을 이용해 만든다.
향긋함과 달콤함의 조화 짭쪼름한 함초와 달콤한 사과의 만남
샐러리 사과 주스
샐러리는 향이 강해서 그냥 먹기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샐러리에 사과나 아니면 사과, 당근을 섞어 갈아서 주스를 만들면
상큼하기도 하고 향긋하기도 한 독특한 주스가 된다. 샐러리는 비
타민C와 섬유질이 정말 많아서 피로회복에도 좋고 피부미용에도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소화, 다이어트에도 좋고 마그네
슘과 철분 성분이 많아서 빈혈과 어지럼증 예방에도 좋다. 샐러리 에 들어있는 성분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어 피를 맑게 해주고 스 트레스와 불안, 긴장감 해소, 심신안정화와 불면증에도 효능이 있 다.
바다의 보약 함초는 타우린 성분과 함께 소화를 돕는 소화액 성분인 베타인을 함 유하고 있어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게다가 미네랄이 무려 90여종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김의 40배, 시금치의 200배에 달하고 칼슘, 칼륨, 철분과 함께 요오드는 1일 권장량의 무려 8배에 달할만큼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렇게 몸에 좋은 함초에 달콤한 사과를 섞어
5일만 마시면 살이 빠진다는
레몬 파슬리 주스 해독주스(사과, 당근,
레몬 파슬리 주스는 레몬과 파슬리에 물을 넣고 갈아 아침 공복에
마시는 주스이다. dvm라 윈프리가 마시고 5일동안 5kg이 빠졌다
고 해서 별명이 ‘오일만주스’이다. 식사조절을 하지 않고 평상시 생
활 패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다이어트법이
라 미국에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고도비만의 경
우 단기간에 허리둘레 감소에 효과를 보았다는 후기가 많고 콜레
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효과도 크다. 레몬과 파슬리는 둘 다 몸 속
지용성 독소를 빠르게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몸에서 지용성
독소가 가장 많은 곳이 복부 내장 지방이므로 레몬 파슬리 주스가
다이어트와 해독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
매일 아침 공복에 마시면 좋은 ‘까’주스
‘까’주스는 한약사 조승우가 유튜브에서 레시피를 처음 공개했고
이효리가 즐겨 마신다고 소개하면서 유명해진 디톡스 주스이다.
양배추(Cabbage), 당근(Carrot), 사과(Apple)을 착즙해서 만들되
설탕을 전혀 섞지 않고 만드는 것이 팁이다. ‘까’주스는 항산화, 항
염증, 항암 효과가 있고 속이 든든하기도 해서 아침 공복에 아침 식
사 대용으로 마시면 좋다. 아침마다 꾸준히 ‘까’주스를 마시면 매일
몸과 피부가 달라지는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몸을 보호하고 회복하며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각종 과일과 야채를 갈아 만든 주스이다. 만드는 방법은 레시피마다 다 양하고 창의적으로 나만의 해독주스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양배 추,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사과, 바나나, 요플레 등의 재료를 가지 고 과일은 삶아서 갈아주고 과일과 요플레, 물을 섞어 농도와 맛을 맞춰준다.
Strong Detox 30일 코스
레몬 파슬리 주스 5일
셀러리 애플 주스 10일
레몬 파슬리 주스 5일
휴지기 10일
Power Detox 5일 코스
5일 동안 금식하며 하루동안 주스 4병만 마신다
1) ABC주스, 2)파인카베주스, 2) 3) Green주스, 4) 해독주스
자료제공 : TG food 285 Đ. Nguyễn Hoàng Tôn, Xuân Đỉnh, Từ Liêm, Hà Nội 카톡ID: sueforgod
거리 이름으로 배우는 베트남 역사
Tran Thi Quyen / 하노이대4·편집국
(Trần Nhân Tông)
쩐 년 똥(1258년 12월 7일 ~ 1308년 12월 16일)
황제는 실명이 쩐캄(Trần Khâm)이며, 쩐타잉똥
(Trần Thánh Tông) 황제의 장남이자 베트남 역사
상 Tran 왕조의 세 번째 왕이었다. 역사서에는 그
가 태어났을 때 성자의 용모와 완전한 체격, 밝은
기운과 순금 같은 피부색이었다고 기록되었으며,
그의 부왕은 김부처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쩐 년
똥은 어릴 때부터 매우 총명하여 삼교 사상을 빠르
게 간파했고 특히 불교에 대한 이해가 높았으며 음
악, 군사, 산술,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높은 수준
의 지식을 갖고 있었다.
1274년 16세에 왕세자로 책봉되어 쩐흥다오 장군의 장녀인
Quyen Thanh 공주와 결혼했다. 4년 후, 그는 겨우 20세에 황제로
선포되었는데, 이때는 북부의 강력한 몽골 제국과 원 왕조가 1258
년 쩐타이통(Tran Thai Tong) 왕에 패배한 후 두 번째로 침략할 계
획할 때였다. 젊은 왕은 곧 몽골 제국의 침략 위협에 직면해야 했다.
쩐 년 똥은 몽골군과의 전쟁과 혹은 화해에 관해 1282년 빈탄회의( 국민 투표)를 열었다. 국정에 민의를 수렴했던 최초의 왕이었다.
1284년 디엔홍 회의(Hội nghị Diên Hồng)등 두 차례 민주 회의를 열었다. 그 결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가적 단결로 몽골에 맞서기 로 결의했다.
1285년 원나라 황제 쿠빌라이칸(Kublai Khan)은 50만의 대병력을 동원해 다이비엣(Dai Viet)을 침공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Tran Nhan Tong은 왕실에 맞서 음모를 꾸민자의 아들인 Tran Quoc Tuan (쩐흥다오의 본명)을 총군사령관에 임명했다. Tran Nhan
Tong은 그의 용맹과 사람됨을 알아보았기 때문이 다. 몽골과의 전쟁은 국가의 사활이 달린 문제로 사 람을 쓰는 일은 신중을 기해야 했다. 전투 초기에
Dai Viet의 군은 많은 손실을 입었으나 Tran Nhan
Tong 황제, Tran Thanh Tong 상황, Tran Hung
Dao 장군의 지휘 아래 베트남군은 서서히 상황을
반전시켜 몽골 - 원군을 본국으로 몰아냈다.
이후에도 쩐왕조의 두 왕과 쩐훙다오 장군은 3년 후 몽골-원군의 또 다른 침략을 물리쳤다. Tran Nhan
Tong 휘하의 Dai Viet 군대는 1285년과 1288년에 연속으로 세계
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제압했다. 몽골의 침략을 격퇴한 후 Tran
Nhan Tong은 백성들이 더 부유해질 수 있도록 수공업과 무역 경제
의 부흥으로 Dai Viet의 번영을 이끌었다. 그는 또한 국가적 화합을
실현하는 데 있어 관심이 많았다. 서민들의 부당한 사건을 처리하는
데 매우 적극적이었으며 화해의 정책을 위해 관리들의 이전 잘못들 을 바로잡았다. 외교적으로는 주변국에 대해 유연하면서도 강경한
정책을 시행했다.
41세(1293)에 그는 그의 아들 Tran Anh Tong에게 왕위를 물려주 었다. 태상황이 된 후에 Tran Nhan Tong은 승려가 되었고 Truc
Lam Zen 불교 종파의 창시자가 되었다. 그는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불황 佛皇 (Phật hoàng - 부처님 황제)이라는 명칭을 받은 유일한
인물이다. 현명한 황제이자 중세 베트남 불교의 위대한 선사인 Tran
Nhan Tong은 베트남 14 영웅에 속하며 오늘날까지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중앙 서커스 (Rạp xiếc Trung ương)
중앙 서커스는 하노이 중심부 최적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으며,
1,280석 규모의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베트남 서
커스 연맹의 주요 공연 예술 활동이 열리는 곳이자 문화, 정치 행
사, 전국 서커스 축제, 국제 서커스 축제 등이 열리는 곳이다. 서커
스는 1991년 말에 완공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내부 개조
와 추가 음향·조명 시설이 설치되었다. 중앙 서커스는 주로 주말
에 서커스 동물, 곡예, 희극 등의 일반 공연이 펼쳐져 주말에 아이
들과 오락을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 중 하나다. 여름에는 특별히 학
생들을 위한 발레와 서커스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쩐 년 똥(Trần Nhân Tông) 거리 소개
Tran Nhan Tong 거리는 길이 1km, 폭 10~12m로 하노이 하이바쯩구
Nguyen Du 현에 위치해 있다. Hue - Tran Xuan Soan 거리 교차로에서
Thien Quang 호수를 거쳐 Le Duan 거리로 이어지며 Trieu Viet Vuong, Bui Thi Xuan, Ba Trieu 및 Nguyen Binh Khiem 거리를 통과한다. 이 거
리는 인구가 밀집된 곳으로 나무가 많아 쾌적하다. 상점, 레스토랑, 슈퍼마 켓, 자동차 전시장 등이 많아 비즈니스가 활발한 곳이다. 거리 곳곳에 고급 호텔이 많고 통녓 공원(công viên Thống Nhất)과 티엔꽝 호수 (hồ Thiền Quang) 같은 녹색 공간과 하노이 중앙 서커스 같은 명소가 있다.
• 주소: 67-69 P. Trần Nhân Tông, Lê Đại Hành, Hai Bà Trưng, Hà Nội
• 문의: 1) 베트남어 0944.036.668, 0968.989.985 / 2) 영어 0397.885.032
• 웹: https://rapxiectrunguong.com
• 가격: 150,000동(주간), /저녁: 150,000동 또는 200,000동 (신장 80cm 미만 어린이 무료)
CULTURE
통녓공원 Công viên Thống Nhất
하노이 통넛 공원은 1958년에 설립되었으며 50헥타르의 면적을
보유하여 수도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다. 드넓은 호수와 나무
들이 울창해 시원하고 산책할 수 있는 이곳은 '수도의 녹색 허파'
라고도 불린다. 공원에서는 음식 축제, 북페어, 박람회 등 다양한
야외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팀빌딩, 캠핑 등의 단체 활동을 조직
할 수 있는 곳이며 볼하우스, 대관람차, 롤러코스터 등 어린이를
위한 오락게임도 설치되어 있다. 특히 호수에서 즐기는 오리배 타
기는 연인과 가족 놀이로 인기다. 2022년 12월부터 하노이 워킹
스트리트처럼 통녓공원 - 쩐년통 워킹스트리트 공간이 공식적으
로 운영된다.
• 운영: 매일 오전 6시 ~ 오후 10시
• 요금: 무료
• 주소: 354A Lê Duẩn, Phương Liên, Đống Đa, Hà Nội
오두세르 프렌치 페이스트리 및 베이커리
O'Douceurs French Pastry & Bakery
완벽한 애프터눈 티를 하노이 O'Douceurs에서 완벽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프랑스 셰프가 만든 유명 페이스트리 가게
이다. 건물 1, 2층의 실내 공간과 9층에 루프탑 공간이 있으며 우
아한 유럽 스타일로 장식되어 있다. O'Douceurs에 오면 수많은
사랑스러운 케이크들로 가득 찬 베이커리 캐비닛에 감동하게 된
다. 블루베리 타르트부터 달콤한 레드벨벳 케이크, 컬러풀한 마카
롱까지 각 케이크의 섬세한 맛과 세심한 장식에 매료될 것이다. 케
이크를 즐길 때 독특한 영국식 차와 맛있는 커피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O'Douceurs는 달콤한 베이커리 메뉴 외에도 스파게티, 파니니, 미국산 쇠고기 요리 또는 홍합, 연어 등 풍미 가득한 메뉴 도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해 이 베이커리는 여유로운 애 프터눈티를 즐기거나 연인과 함께 특별한 주말을 보내기에 이상 적인 곳이다.
• 지점 1: 72 Xuân Diệu, Tây Hồ, Hà Nội;
• 지점 2: 56D Trần Nhân Tông, Nguyễn Du, Hai Bà Trưng, Hà Nội
키우고, 본인의 샷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행동이기에, “루틴”은 프로는 물론이거니와 주말골퍼들에게 경
기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요소인 것을 이젠 독자분들도 이해하 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필자는 “루틴” 중에서도 “프리샷 루틴”이 골프 스코어 향상에 최 고 방법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레슨을 할 때 “프리샷 루틴”
을 많이 강조를 합니다. 그래서 초보든 중상급자든 레슨의 전반
부는 “프리샷 루틴”을 이해시키고 만들기 위해 퍼팅 레슨을 중점
적으로 합니다.
필드 라운드 계획이 있는 초보회원들에게 필자가 늘 하는 이야
기가 있습니다.
“동반자들은 백돌이인 회원님에게 프로골퍼와 같은 멋지고 호쾌
한 샷을 절대로 기대하질 않습니다. 그러니 라운드하여지기 바 랍니다.”
“백돌이가 OB를 안 내는 게 더 이상한 것이고, 슬라이스를 안 내
는 게 더 이상한 것이고, 뒷땅이나 탑핑을 내지 않는 것이 더 이
상한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있게 라운드를 하십시요.”
“아무도 굿 샷을 기대하지 않는데, 백돌이의 당연한 미스 샷?을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해서 라운드를 두려워하는 것이야말로 실
력 향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백돌이의 미스샷 확률은 99% 이상입니다. 백돌이의 현실을 인
정하고, 가끔씩 나오는 굿 샷을 기대하며 라운드 즐기고 오십시 요.”
“본인의 기대에 못 미치는 미스 샷?을 했다고, 샷을 한 그 자리에
서 몇 번이나 다시 연습 스윙을 하지 말고, 친 볼이 간 곳으로 빨 리 이동해서 거기에서 연습 스윙을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런데도 만약 실수한 샷이 계속 생각난다면, 먼 하늘이나 주위
의 경치를 한번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하면서 빨리 미스 샷에 잊어
버리십시오.”
“실패? 한 샷에 자신을 탓하거나 화를 내지 말고 그 결과를 받아
들이고 그냥 즐기고 오십시요.”
“사람인지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은 당연한 것입니다. 또한 동반
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은 그 마음도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잘 쳐야 한다는 그 압박감은 긴장을 더 하게 만들어서 더 많은 미
스 샷만 남발하게 합니다. 그러니 백돌이의 실력대로 샷을 하고
라운드 결과는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마음으로 라운드를 하고 오
십시요.”
“그리고 라운드 중에 기억나는 좋은 샷이 있었다면 반드시 그때
의 그 좋은 기분을 기억하고 그 기억만 갖고 오십시요. 멘탈이 약
한 사람일수록 실수하면 왜 실수했는지를 꼼꼼하게 분석하지는
않고, 자기 자신에 대해 자학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스 샷은
라운드 종료와 함께 잊고 오십시요.”
필자가 상기처럼 당부드린 회원이 다시 레슨을 받으러 오면, 다
음 라운드에 임하는 마음의 자세를 퍼팅레슨을 통해서 자신감을
갖고 다음 라운드에 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필자는 타이거 우즈의 전성기 시절의 샷 실력은 당연히 존경하
지만, 그의 매 동작마다 묻어 나오는 카리스마를 더 좋아합니다. 그의 모든 동작에는 카리스마가 넘쳐나고 또한 그가 여유 넘치 는 플레이로 관중들을 열광시키고 어려운 샷을 성공시키고도 아
무렇지 않은 듯 당연한 것처럼 두려움 없는 샷을 할 때는 존경심
생각을 합니다. 비록 투어 선수는 아닐지라도 본인만의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연
습방법으로 가장 좋다고 필자가 생각하고 추천하는 것이 바로 퍼팅 연습할 때 홀에 볼이 들어갔을 때 자신감을 표현하는 세리 머니입니다.
피텅 연습을 할 때, “나는 넣을 수 있다.”라며 스스로 긍정적인 말
을 한 후, 볼이 굴러가는 모습을 상상한 뒤에 공을 치는 연습을 하게 합니다. 자신 있게 친 공이 홀에 들어가면 자신감을 표현하 는 본인만의 세리머니를 하게 합니다. 홀에 볼이 들어갈 때마다 자신감의 표현인 세리머니를 반복하게 해서 자신감을 과감히 표
현하는 습관을 갖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본인에 맞는 멋진 세
리머니도 구상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세리머니를 통한 자신감이 가져오는 효과로는 긍정적으
로 사고를 하게 되고, 더불어 집중력도 생기고, 또한 도전적인 행
동이 생기게 될 것이다.라는 게 필자의 생각입니다.
독자분들도 본인에게 어울리는 멋진 세리머니를 하나 만들어 보 면 어떨까, 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남호환 프로 하노이/박닌 속성 끝장 레슨 전문
아이들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세요!
독감백신 · 위생교육…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
독감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기침과 코막힘을 포 함한 독감의 미묘한 징후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지역 사회 내에서
는 아이들이 첫 번째로 독감에 걸리게 됩니다. 독감에 걸린 아이들
은 기침, 발열, 몸살 외에도 복통, 귀통증, 심지어 경련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독감 시즌을 잘 견뎌낼 수 있는 여섯 가지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녀가 이번 시즌 독감 백신을 맞도록 하세요 자녀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하세요. 이것은 자녀를 독감으로부터 보 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건강한 어린이에게
서 최대 90% 효과를 보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개
월 이상의 어린이에게 독감 예방 접종을 권장합니다. 바이러스 균주 는 매년 바뀔 수 있으므로 작년의 백신은 올해 바이러스 균주에 효 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위생교육을 가르치세요
손을 씻는 것은 세균 확산을 막는 입증된 방법입니다. 자녀에게 식
사 전, 화장실을 사용한 후, 손이 더러울 때마다 손을 씻도록 가르치
세요. 손 세정제는 편리하지만, 어린 자녀의 손이 마를 때까지 문지
르도록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에 손을 입에
넣을 때 알코올과 기타 성분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세요
독감 바이러스는 최대 8시간까지 살 수가 있습니다. 장난감, 손잡이,
테이블, 전화기, TV 리모컨 등을 뜨거운 비눗물이나 세척제를 사용
하여 세균을 제거하세요.
보균자가 되지 않기
독감 균은 기침과 재채기로 최대 2m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
에게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입과 코를 가리도록 가르쳐주시고 그
후 반드시 손을 씻게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아플 경우 집에 두고 다
른 아이들이 찾아오지 못하게 하세요. 나머지 가족이 이미 아플 경
우, 증상이 없는 아이들은 “격리”하여 독감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도
록 하고, 가족 내 독감이 심하게 퍼졌다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하세요. 놀이 데이트를 취소하고, 생일 파티를 연기하고,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영화관이나 외식을 피해야 됩니다.
건강 유지하기
좋은 영양, 적당한 운동(주중 대부분 요일에 1시간의 신체 활동), 충
분한 휴식은 면역 체계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녀에게
과일, 채소, 우유, 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세요. 또한 자
녀가 충분히 잘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학생 최소 10시간, 유아는 12 시간).
독감에 걸렸을 경우 증상을 치료하고 편안함을 유지 할 수 있게 도
와주세요
가정요법에는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아세 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해열제가
다.
외 베트남에 거주하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에게 추천하는 백신들
• 광견병 백신
• A형 간염 & B형 간염
• 장티푸스
• 일본뇌염 – 특히 농촌 지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으면 의사와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수
Dr. Maria Santos (Dr. Ian)
그랜드 플라자
그랜드 플라자는 하노이의 쩐쥐흥(Tran Duy Hung) 거리에 위치한 이 호텔은
전체 167,602㎡ 면적에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로 2007년 공사를 시작한 지 3 년 2개월 만에 완공됐다.
토지보상비와 건축비 등을 포함해 3억
달러 가까운 투자비가 들어간 이 호텔은
특히 618개의 객실을 보유한
베트남에서는 최대 호텔 중 하나다.
하노이 특급 호텔인 대우호텔은 411개의
객실이 있다.
같은 높이로 사무실과 은행 지점 등이
입주한 비즈니스 빌딩 '참빛타워'와
연결된 이 호텔은 1-4층은 다양한
규모의 연회장 시설과 식당 등이, 5 층에는 비즈니스 시설이 각각 들어서
있다. 또 6-28층의 객실 가운데에는 97
개의 스위트룸이 포함돼 있다.
레린 공원(Cong vien Lenin)
레닌공원(Cong vien Le-nin)은 베트남 군사역사 박물관 앞에 있다. 공원이 디엔
비엔푸(Dien Bien Phu)거리, 쩐푸(Tran Phu)거리와 황지에우(Hoang Dieu)거리 등 3 거리에 위치고 있다. 면적은 17,183 ㎡이다. 공원 안에 레린 동상이 있다.
하노이 랜드마크타워
서울에 본사가 있는 다국적 기업
(주)경남기업이 투자하고 시공한 하노이 랜드마크타워는 하노이, 남뜨리엠(Nam Tu Liem)구, 팜훙(Pham Hung) 거리에 위치한 호텔-아파트-상업용
복합건물이다. 하노이 랜드마크타워는 2011년 3월 20일부터 2011년 12월
말까지 베트남에 인도하여 2011년에 완공 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복합건물이 되었다. 그중 랜드마크72(Landmark 72)는 2010년부터 2018년 2월까지
베트남에서 가장 큰 건물로 부상했으며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넓은 바닥 면적을 가진 건물이다.
호찌민 묘소
호찌민이 1945년 독립선언문을 낭독해
유명해진 바딘(Ba Dinh)광장 앞에 호찌민
묘소가 있다. 베트남 전쟁이 끝난 1975
년에 조성된 이 묘는 연꽃모양으로
이루어졌으며, 호찌민의 시신이 생전의
모습이 그대로 잠이 든 듯 안치 되어있다.
호찌민은 생전에 시신을 회장해 베트남의
동서남복에 뿌려달라고 유언했는데 그의
소망과는 달리 현재의 묘에 안치되었다.
베트남 군사역사 박물관
정치총국 산하 베트남 군사역사 박물관은 국립박물관이며 군사 박물관 중 처음 세워졌다. 현재는 박물관 안에 약 16
만개의 전시물이 있다. 특히 두 국가보물 (5122호 MiG21 공군기와 843호 T54B 전차)이 전시 중이다.
랜드마크타워
(My Dinh) 경기장
플라자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은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럭셔리 호텔 중 하나이다. 약
80,000㎡ 부지에 총 9층, 450개 객실 규모로 2013년에 완공됐다. 그 중 34
개의 스위트룸과 1개의 대통령실이 있다.
도심에서 10 km 떨어져 있으며
공항에서는 26 km 거리에 있는 이 5성
호텔에은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독특한 외형의 호텔 중 하나로 2016년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묵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노이역
하노이 역은 하노이를 대표하는 주역이다.
옛날에는 하노이에 풀을 공급하는 역으로
항고(Hang Co)역이라 불렀다. 이 역으로
부터 전국 지방 곳곳을 기차로 갈 수 있다.
역을 중심으로 레주언(Le Duan)거리
쪽이 A 구이며 통녓(Thong Nhat) 기차를
탈 수 있는 곳이다. B 구역은 쩐귀갑(Tran Quy Cap) 쪽에 위치한다.
공원(Cong vien
JW Marriott 호텔
(My Dinh) 경기장
미딩 경기장은 남드리엠 (Nam Tu Liem) 구, 미딩 (My Dinh)동 레득터 (Le Duc Tho) 거리에 있으며 하노이 중심 서남쪽에서 10킬로미터 멀어진 곳에 위치한다. 이곳은 6만석 규모인 껀터 (Can Tho) 운동장에 이어서 베트남에서 2번째로 큰 운동장이다. 중국의 HISG 그룹이 입찰공고자로 공비가 5298.3 만불이었다. 미딩 운동장은 4개의 관중석이 있다. 서쪽 관중석 (A 관중석)
및 동쪽 관중석 (B 관중석)은 2층이고
높이가 25.8미터이다. 서쪽 관람석 (C 관람석) 및 남쪽 관람석 (D 관람석)은
1층이고 높이가 8.4미터이다. 운동장
주변에 419개의 전용방이 있다.
조명시스템은 높이가 54미터의 4개
지주에 설치된 355개의 조명을 포함한다.
운동장 지붕은 중량이 2,300턴, 조리개가
156미터, 직경이 1.1미터이다.
레린 공원(Cong vien Lenin)
베트남 군사역사 박물관
문묘
문묘는 공자의 위폐를 모시기 위해 1070
년에 세워졌으며, 1076년에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유학자를 양성하였다.
경내는 벽을 경계로 모두 다섯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가운데 문은 왕만이
출입했고, 좌우측 출입로는 일반인들이 출입했다. 경내 좌우에는 거북 머리
대좌를 한 82개의 진사제명비가 있고, 여기에는 1442년~1787년간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특히
정문에서 들어가면 1805년에 건축된 퀘반각(Khue Van Cac)이 있는데 옛날에 유학자들이 퀘반각에 올라가 창작, 담론
또는 향유 활동을 하였다. 현재 퀘반각은
1000여 년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곳으로
베트남 사람들의 호학정신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하노이 박물관
과거 하노이, 환끼엠구, 함롱(Ham Long) 로 5B번에 위치했던 하노이 박물관은 ‘
천년의 하노이- 탕롱’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하노이 박물관 재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새로운
하노이 박물관은 베트남 국립 컨벤션
센터 구역에 위치하여 전체 외관은
뒤집어진 피라미드 구조를 갖고 있다.
따라서 가장 넓은 면적이 위에 있기에 낮은 층은 더 좁아지는 구조다. 독일
조인트 벤처 컨설팅 설계사인 GMPILAG가 설계를 했으며, 약 54,000m² 면적에 높이는 30.7m로 건축되었다. 하노이 박물관 건축은 4개의 지상층과 2 개의 지하층으로 구성되어 연면적은 약 12,000m²이고 바닥면적은 30,000m²에 달한다. 2010년 10월 6일에 개관되었으며 약 50,000개의 현물이 전시 되어 있다.
노선 번호 : 50
노선 : Long Bien - 국립 경기장
첫차 시간 : 5시 00분
막차 시간 : 21시 00분
노선 길이: 14.9 km
운행 시간 : 46분
베트남 국립 컨벤션 센터
팜훙 (Pham Hung)로 57번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 컨벤션 센터는 (Trung tam hoi nghi quoc gia Viet Nam)
하노이에서 가장 큰 컨벤션 센터이다.
베트남 공산당의 대회 및 회의, 국제
콘퍼런스, 국내 및 국제의 정치, 국제 무역
등 중요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곳이다.
2004년 11월부터 착공되었으며 22개월
후 완공되어 2006년 10월 15일에
정식적으로 개장 되었다.
4,300억 동 이상의 투자금으로 지어진
베트남 국립 컨벤션 센터는 60,000m²
규모의 다목적 단지이다.
본관은 높이 50m 이상 5층이 있고 2
층에 3,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256 m²의 면적을 자랑하는 메인 회의실이
있다. 2,100m²에 달하는 넓은 연회장
이외에 첨단 장비가 갖추어진 2개의
연회장 및 더 많은 소규모 회의실이 있다. 그 외 기자회견, 방송 프로그램,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는 방면 Long Biên (điểm đỗ trong làn đường dành riêng cho xe buýt) - Yên Phụ - Trần Nhật Duật - Quay đầu tại nút giao phố Hàng Khoai - Trần Nhật Duật - Yên Phụ - Điểm trung chuyển Long Biên - Yên Phụ (đường dành riêng cho xe buýt) - Đường Thanh Niên - Hùng VươngPhan Đình Phùng - Hoàng Diệu - Trần Phú - Kim Mã (Toà nhà PTA - số 1 Kim Mã) - Giảng Võ - Quay đầu tại điểm mở đối diện 138 Giảng VõGiảng Võ - Hào Nam - Hoàng Cầu - Thái Hà - Láng Hạ - Láng - Trần Duy Hưng - Phạm Hùng - Quay đầu tại đối diện toà nhà CT5 KĐT Sông
Đà Mỹ Đình - Phạm Hùng - Mễ Trì - Lê Quang Đạo - Lê Đức Thọ - Sân
vận động Quốc gia
오는 방면
Sân vận động Quốc gia - Lê Đức Thọ - Lê Quang Đạo - Mễ Trì - Phạm
Hùng - Trần Duy Hưng - Láng - Láng Hạ - Thái Hà - Yên Lãng - Quay
đầu tại số 14 - 16 Yên Lãng - Hoàng Cầu - Hào Nam - Cát Linh - Tôn
Đức Thắng - Nguyễn Thái Học - Hoàng Diệu - Nguyễn Biểu - Quán
Thánh - Đường Thanh Niên - Yên Phụ (đường dành riêng cho xe buýt) - Điểm trung chuyển Long Biên - Yên Phụ - Trần Nhật Duật - Quay đầu tại nút giao phố Hàng Khoai - Trần Nhật Duật - Yên Phụ - Quay đầu tại đối diện phố Hàng Than - Yên Phụ (đường dành riêng cho xe buýt)Long Biên (điểm đỗ trong đường dành riêng cho xe buýt).
My Dinh
KEANGNAM
하노이 아파트 2024년 10월 매매/임대 시세표
자료제공: 하노이 한인 부동산 협회 ( 에이레네 부동산 카톡: winadoom 전화: 024 6282 0028
2020~23년 완공. 45,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마스테리아파트/사쿠라등을 제외한 사파이어동 기준으로함
SPLENDORA
면적(㎡) 방 갯수
STARLAKE
2020년 완공. 605세대 (금액단위 : 만동)
SUNSHINE CITY D‘CAPITALE
2022년 완공. 740세대 (금액 단위: 만동)
Apartment (C1,C3,C6,C7)
2018년 완공. 3,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2013년 완공. 496세대 (금액 단위: 만동)
2020년 완공. 1,790세대 (금액 단위: 만동)
늘어나는 하노이 시장, 긍정적인 방향
2025 상승세 둔화될까?... 내년 하노이 공급 늘어
올 상반기에 하노이에서의 아파트 신규 공급은 10,841채로 동
기간 대비 176% 증가했다. 호치민은 59% 감소한 1,676채로 15
년만에 가장 낮은 공급율을 보였다.
하노이 시장에서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속도를 내며 전 분기 대
비 263%, 같은 기간 대비 367% 증가해 2분기/2024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흡수율은 120%에 가깝다.
하노이의 초급 아파트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에 비해 25%, 전분
기 대비 6% 급등해 거의 5,900만동/m2로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가격 차이를 35%에서 거의 7%로 좁혔다.
호치민시의 초급 아파트 판매 가격은 6,300만동/m2(전분기 대
비 3%, 같은 기간 대비 +6%)로 소폭 상승했다.
Vndirect 증권회사가 발표한 투자보고서에 의하면 하노이 시장
과 호치민 시장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 2026년에
공급 시장이 더욱 활발해지고 가격 상승세는 지금보다는 다소
둔화되어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 상승 추이
내년부터 하노이 공급 늘어난다
지난 분기 하노이 아파트 공급은 분기별 95%, 연도별 178% 증
가해 5,300채였는데 남뜨리엠군에서만 70%를 차지했다. 올해
9개월간 매매된 아파트의 대부분이 40억동 이상으로 20억 동
미만의 아파트는 1% 매매율을 보였다.
Savills는 올 연말 하노이에서 9,700세대 가량 분양을 개시할 것
이며 이중 88%가 대부분 고급아파트에 속한다고 내다보고 있
다. 내년도부터 Dong Anh, Hoai Duc, Gia Lam 및 Hoang
Mai 군과 같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106개 프로젝트 중 약 11
만 세대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85개의 프로젝트가 거의 5만 세대 규모로 투자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2025년 이후 26개
프로젝트로 10,000여 세대 주택이 완공될 예상된다고 했다.
부동산투자조사 기관들도 발표에서 2025년에는 23,000세대, 2026년에 24,000세대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긍정적인 움직임
2024년 3분기 국민 총생산(GDP) 성장은 7.4%이며, 올해 9개월
동안 경제성장률은 6.82%로 추산됐다. 부동산 시장도 경제안정
에 힘입어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2024년 8월 1일부터 시
행된 부동산법(주택법, 부동산사업법, 토지법)에 따라 시장에 있
어 더욱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을 이루어갈 것으
로 보인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 평가 연구소(VARS IRE)의 보고에 의하면,
올해 말 부택시장이 ‘열 상승’징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3분이 주택 부동산 시장에서 22,412세대 공급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60%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이중 3분기에 약
10,400건이 성사되고 대부분 고급부문에 속한다. 올 9월까지
거래량은 30,589건의 거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대비 2.5배이 다. 올 9월 말부터 출시된 신규 프로젝트에 예약 접수가 시작되 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4분기에 하노이 아파트 물량은 1만채 이상이 될 것으로, 올해 신규분양 아파트는 거느이 3만여 채가 된다. 지난해 3배이 며 5년간 가장 높은 공급율을 보이게 될 것이다.
베트남부동산중개인협회에서는 공급이 개선되는 중에도 여전
히 수요 충족이 어려우므로, 당분간 가격은 상승세로 이어질 거
라고 말하면서, 관리기관에서 저렴한 상업용 주택과 사회주택 을 위해 경로를 환기해야 하며, 계속되는 부동산 가격상승에 대 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베트남 아파트 화재보험 TIP 2018년부터 베트남 모든 아파트 소유자는 주택에 대한 화재보험을 의무로 가입하는 것이 법 률로 제정됨. (베트남 시행령 23/2018/ND-CP)
화재보험상담창구 : K Finance 한국 고객상담 창구 038 768 1803(카톡 : kfinancevn)
<글쓴이> 에이레네 부동산 대표 최미영 Tel. 024 6282 0028, 076 249 2844 (카톡아이디 : winadcom)
Add. So 20 Ngó 10 Nguyên Thi Dinh, Trung Hoa Nhân Chinh, Cau Giay, Hanoi - 한국, 신성건설(미소지움) 11년간 홍보팀(주택사업), 하노이 <에이레네 부동산> 6년째 운영
보통의 가족
당신의 아이가 사람을
죽였다. 당신의 선택은?
물질적 욕망을 우선시하며 살인자의 변호도 마다하지 않는 변호사 ‘재
완’(설경구)과 원리원칙을 중요시 여기는 자상한 소아과 의사 ‘재규’(장 동건). 성공한 프리랜서 번역가로 자녀 교육, 시부모의 간병까지 모든 것을 해내는 ‘연경’(김희애)과 어린 아기를 키우지만, 자기 관리에 철저 하며 가장 객관적인 시선으로 가족들을 바라보는 ‘지수’(수현). 서로 다
른 신념을 추구하지만 흠잡을 곳 없는 평범한 가족이었던 네 사람. 어
느 날,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사건을 둘러
싼 이들의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 그리고 매사 완벽해 보였 던 이들은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데… 신념을 지킬 것인가 본능을 따를 것인가 그날 이후, 인생의 모든 기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허진호 감독의 9번째 장편 영화 <보통의 가족>이다. 영화 보통의 가족
은 앞서 제48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공식 초정작이기도 한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배우가 출연한다.
개봉:2024.10.16. 국가:한국 장르:드라마
등급:15세이상 관람가 시간:109분
감독: 허진호 출연: 설경구, 장동권, 김희애, 수현
보통의 가족 원작은 헤르만 코흐의 소설 <더 디너>이다. 소설 <더
디너>는 앞서 여러 국가에서 영화화 되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은
소설 <더 디너>이지만, 소설 <더 디너>를 영화화한 여러 나라들 중 이 탈리아의 영화 <더 디너>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과연 소설 <더
디너>가 한국의 정서에 맞춰 어떤 모습으로 각색되었을지 기대가 된
다
노트북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영혼을 바쳐 한 사람을 사랑했고,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인생입니다”.
노아(라이언 고슬링)는 여름 휴가를 맞아 잠시 시골로 내려온 밝고 아
름다운 부잣집 아가씨 앨리(레이첼 맥아담스)에게 한 눈에 반한다. 서
로에게 빠르게 빠져들어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두 사람. 그러나 너무
나 다른 가정 환경으로 인해 강렬했던 노아와 앨리의 첫사랑은 이별을
맞는다. 시간이 흐른 후, 여전히 서로를 가슴속에 묻은 채 살던 두 사
람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그러나 앨리의 곁엔 결혼을 약속한 완벽 한 약혼자가 있는데... <노트북> 개봉 20주년 기념, 기적 같은 세기의
러브스토리가 다시 시작된다!
닉 카사베츠 감독이 연출하고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1996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노트북’은 2004년 개봉 이후 관객을 사로잡은 전형적
인 로맨스 영화이다. 1940년대를 배경으로 현재를 떠올리게 하는 이
영화는 여러 사회 계층의 두 사람 노아 캘훈(라이언 고슬링)과 앨리 해
재개봉: 2024.10.09. 국가: 미국, 포르투갈
장르:로맨스/멜로/드라마 등급:15세이상 관람가
감독: 닉 카사베츠 출연: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외
밀턴(레이첼 맥아담스)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감정적 깊이, 로맨틱 드라마, 사랑, 희생, 기억이라는 시대를 초월한 주제로 유 명하다.
“노트북”은 개봉 이후 로맨스 장르의 문화적 시금석이 되었다. 사랑, 기억, 희생이라는 주제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로 맨틱 영화에 대한 논의에 자주 언급되고 다. 일부 비평가들은 이 영화 가 멜로드라마와 친숙한 비유에 의존한다고 주장하지만, 감정적 울림 과 주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대중문화에서 입지를 굳다.남부의 광범위 한 풍경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1940년대 배경을 가진 이 영화의 시 각적 스타일은 시대를 초월한 품질을 더한다. 어린 노아와 앨리가 등 장하는 장면에서 따뜻한 톤과 부드러운 조명을 사용한 감독의 모습은 요양원의 차갑고 무균적인 환경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나이든 앨리 의 삶에서 활력과 기억력의 상실을 강조한다. 이러한 시각적 대조는 사랑의 인내심과 노화의 불가피성 사이의 중심적인 갈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강희엽 한인소식 편집위원장
다시 듣고 싶은 노래 (08)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 / 푸치니 곡
파바로티의 햇살 머금은 듯한 찬란함... 도밍고,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의 오페라「토스카(La Tosca)」
의 주요 아리아로, 연인 토스카를 두고 처형을 기다리는 카바라
도시가 처형 전 날 밤 토스카에게 마지막 편지를 기다리던 중 그
녀와의 아름다운 추억을 회고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원 번역으로
「별은 빛나고」가 맞으나, 한국에서는「별은 빛나건만」이란 제목 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곡의 시작은 나단조로 우울하고 애달픈
곡조로 읊조리다 점차 격렬해지며, 마지막으로 흘러갈수록 참을
수 없는 비통함이 묻어 나온다.
오페라 토스카의 주인공은 플로리아 토스카(Floria Tosca)이다.
그녀가 사랑하고, 그렇기 때문에 질투할 수밖에 없는 남자의 이 름은 마리오 카바라도시(Mario Cavardossi), 만일 이 화가에게 조
국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없었다면 비극은 만들어지지 않았을지
도 모른다. 독립을 위해 싸우는 정치범 안젤로티(Angelotti)가 나
타나 도움을 청해도 외면했을 테니까.
토스카의 미모를 탐하는 바론 스카르피아(Baron Scarpia)에게 욕
정이 없었다면, 경찰서장인 그가 여인의 칼에 찔려 죽지는 않았
을지 모른다. 또 토스카가 사랑과 질투에 잠시 이성을 잃지 않았
다면, 간단한 문서 하나를 얻는 것으로 자신의 사랑을 살릴 수 있
을 거라는 순진한 생각에 빠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교활한 스카
르피아의 생각을 읽지 못해 사랑을 죽음으로 몰고 가지도, 결국
자살로 자신의 생을 마감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플라시도 도밍고
오페라 토스카는 주인공 세 사람이 모두 죽으며 끝이 난다. 한 사 람은 칼에 찔려서, 한 사람은 거짓 문서에 속아 총을 맞고, 마지막 한 사람은 그 비극에 절망하고 자살한다.
1900년, 20세기의 시작과 함께 발표된 이 작품은 푸치니에게 확 고한 명성을 준 작품이다. 특히 이 오페라는 내용보다 음악이 훨 씬 다가오는 작품이다.
가사 :
별은 빛나고 대지는 싱그러웠지
정원의 문이 삐걱대더니, 길을 따라 발소리가 바스락대며 땅을 스쳤
어
향기로운 그녀는 다가와 내 품에 안기고
오, 부드러운 입맞춤 오, 달콤한 어루만짐
나는 떨리는 손길로 베일을 벗기고 그녀의 고운 얼굴을 들어내었어
아, 그 사랑이란 춘몽은 영원히 사라지고
시간은 모두 흘러가
나는 이제 절망 속에 죽는구나!
이토록 삶이 절박한 때가 있었던가!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와 루치아노 파바로티 (Luciano Pavarotti)의 목소리는 다르다. 목소리의 칼라가 다르고, 가사의 발음이 다르며, 음역이 다르고, 액션이 다르며, 필이 다르 다.
필자는 소렌토에서 파바로티 닮은 뱃사공들의 햇살 머금은 듯한
찬란하고 투박한 목소리를 들었고, 프랑스에서는 도밍고와 같은
세련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접했다. 좀더 가냘프지만 드라마틱 한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도 있다.
도밍고의 토스카는 가난한 화가 카바라도시가 형장에서 슬픈 눈
으로 토스카를 바라보는 느낌을 갖게 한다. 파바로티의 것은 더
이별의 아픔이 강조되어 드라마틱함이 최고조이다. 둘 중에 어떤
테너라도 토스카의 주역이 되면, 전체 분위기가 달라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파바로티 푸치니
알림장
구인
국제학교 상담
SSI International School PSU Edu Center
1. 근무지: 하노이 중화
2. 포지션: 한인대상 마케팅, 사무, 어시스턴트
3. 자격: 대학졸업 이상,
40세미만, 영어 능통, 성별 무관
4. 급여:1,500~2000불 및 성과불
5: 기타처우: 자녀입학시 학비지원
6. 책임자: 린다박 이사
7.연락처: 카톡 linda.edu
전화 03-5869-6876
구인
1. 경험 있는 유치원 원장 찾습니다
2. 책임자 : SSI.PSU 린다 박 이사
3. 연락처 : 03-5869-6876
Katalk ID: linda.edu
구인
세종학당 하노이 3 남딩, 꽝닌 교원 모집
내용: 세종학당 하노이 3 교원모집
문체부 산하 한국어교육 기관 세종학당 하노이 3 에서 근무하실 교원을 기다립니다.
• 강의지역: 남딩/꽝닌(거주 필요)
• 8월 또는 9월 강의 시작
• 워크퍼밋 발급
• 학사 및 교원자격증 등 필요
• 이력서: sejonghn3@gmail.com
• 급여: 문의
문의: 카톡 thesaemed
구인
1. 인도네시아 롯데 케미칼 Project
2. 복리 : 4개월마다 휴가 (휴가비 지원)
숙식 제공
인도네시아 노동비자 제공
3. 급여 : 경력에 따라 차등
4. 지원 조건 : 남여 구분X 해당업무 경력 5년이상자
5. 해당 업무 종료후, 업무평가후, 기타 해외법인 및 국내
업무 전환가능
6. 이력서 제출처 : jhjeong94@minsung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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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사 카운터
* 성 별 : 무관
* 업무 : 항공권 예약&발권, 여행상담
* 근무지 : 하노이 참빛빌딩
* 근무시간: 월~금: 09:00~18:00
점심시간 ; 12:00~13:30
* 급 여: 협의 후 결정
* 제출서 : 이력서
* 이메일 : willfuture@naver.com
* 전화 : 076-618-1880
한국인의 행복도 up 프로젝트
<법륜 스님과 함께 하는 온라인 행복학교>
1주일에 한번 1시간, 집에서 쉽고 가볍게 배우는
행복~
오리엔테이션 + 마음편 4강 (전체 5주) - 온라인 소
그룹으로 진행 - 참가비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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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4강)
매주 한국시간 기준
화요일 오전 10시, 오후 8시
목요일 오전 10시, 오후 8시 중 선택
참가비: 1만원
구인
* MEGA D&C (건설업)
* 채용부문 : 건축 공 엔지니어, 플랜트 설비 엔지니어
* 근무지 : 하노이, 호치민
* 급여 / 처우 : 협의 / 회사내규
* 자격요건 우대사항
학력 : 대졸
경력 : 최소 5년
언어 : 영어 혹은 베트남어 기타 : 건설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 직무상세
설비 공사 현장 관리/운영
공사 현장 인력 및 자재 관리
프로젝트 일정 관리, 보고서 작성
* 이메일 : kimhyosung@megadnc.com
* 전화 : 093-830-8066
* 홈페이지 : http://megadnc.vn/
<글로리아의 밤 : 가을 밤의 음악회 >
1.일시: 2024.10.26 토요일. 오후 6:30-8:30.
2.장소: 한국 국제학교 대강당
3.초청팀 : 김제 외애맷들 노래 보존회 (농악팀/사물놀이/판소리/한국 무용/남도민요 22명), 박 영숙 경기민요팀, 글로리아 한.베 어린이 합창단, 글로리 아HUC, solo팀, K pop팀, 그라지아 앙상블 등
‘47 Days, Sound-less’는 기억이나 과거에 대 한 단서 없이 숲에 갇힌 한 남자를 원주민 마을 에 데려가는 이야기다. 이러한 개방적인 허구 적 구조를 채택한 Trinh Thi의 설치물은 다양한 소스의 소리, 움직이는 이미지 및 텍스트를 함 께 엮어 단순히 보고 지켜보는 것 이상의 다감각적 경험과 직관적 단서의 공간을 만 든다. 이 작품은 일본 모리 미술관 (Mori Art Museum), 홍콩 M+ 미술관, 싱가포 르 미술관(Singapore Art Museum)과 협력하여, 한 네프켄스 재단 (Han Nefkens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이번 전시 ‘47일, 무음’이 베트남에서 첫선 을 보인다. • 일시: 10.22~11.24 오전 11시~오후 7시 (화~일)
• 가격: 무료 (12세 미만 관객에게는 적합하지 않음)
• 주소: Manzi Exhibition Space, 2 ngõ Hàng Bún, Ba Đình, Hà Nội
Noo Phuoc Thinh, SooBin Hoang Son, Binz, Quan A.P, Quan Hung MasterD, Bui Cong Nam 등 VPOP 의 남자가수들이 ‘Mars in Hanoi’ 콘서트로 관객들과 만 난다. 가수들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Brother Say Hi’ 와 ‘천개의 가시를 이긴 형제’의 출연으로 더욱 인기가 높아졌다. 유명 가수들의 공연인 만큼 매우 특별한 무대 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ars in Hanoi’ 콘서트는 8,000여 관객들이 몰리며 최초로 적용된 조명 및 무대 기술로 더욱 입체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 주소: Cung thể thao điền kinh Mỹ Đình, Trần Hữu Dực, Cầu Diễn, Hà Nội
• 일시: 24.11.30 (토) 오후 7시 ~ 오후 11시
• 티켓: MUKBANG: 4.500.000VNĐ, KISS ME: 3.800.000VNĐ, CATCH ME: 3.000.000VNĐ, LOVE ME: 2.200.000VNĐ, SEE ME: 1.500.000VNĐ, FOLLOW ME: 800.000VNĐ • 예매: 0934.82.85.89
“미덕의 나무”는 Nguyen Hai Nam 큐레 이터가 기획한 젊은 예술가 Hoang Thien Phuc의 개인전이다. 작가는 15점의 대형 회화와 2점의 도자기 조각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심오한 메시지를 전달 한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는 물리적 측면이 든 정신적 측면이든 항상 깊은 상호의존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연의 인내력을 통제하고 시험할 수 있다고
그 관계는 점점 더 강요가 된다. “자연은 돌아올 것이다”라는 순진한 개념은 재난 이후 식물과 생태 계의 회복력을 설명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 이는 황폐화나 인간의 개입에도 불구하 고 재생하고 적응하는 자연계의 지속적인 능력을 반영한다. 작가에게 이것은 인간 이 가하는 고난에도 불구하고 살아남는 미덕의 나무이다.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 고 그들은 인류의 배반에 정면으로 맞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그늘을 제공하 는 공동 탄생의 본연의 길을 계속해서 추구하고 있다.
• 일시 : 10.11–11.24(토) 오전 9시~오후 8시
• 주소 : 136 Hang Trong, Hoan Kiem, Ha Noi
• 페북 : https://www.facebook.com/moartspacehn • 가격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