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Dr.권재신) 한의과(Dr.윤명범) 산부인과, 비뇨기과, 일반외과, 가정의학과 등은 베트남 의사가 진료 월~토 AM9~PM6 일 AM9~PM4
3F, TowerA, Golden Palace, Mr Tri (미딩 골든팰리스 3층, 주일 휴무)
I- Medicare
아이 메디케어병원 더 가든 (Mễ Trì) 한 영 베
Hong Ngoc Clinic
Keangnam
홍 응옥 경남 경남 (Landmark 72) 한 영 베
Hong Ngoc Clinic Keangnam 홍 응옥 미딩
대표 안내번호: 024.3880.3333
한국인 전용 081.340.0101
베트남인 전용 081.760.0105
0243 927 5568 (내선 번호 8) 091 124 1661 (24시간 한국어 지원)
미딩 Chau Van Liem 한 영 중 024 7300 8866 ext 0
Vinmec Royal City International Clinic 로얄시티 (Nguyễn Trãi) 한 영 베 024 3975 6887 (내선번호 0)
DOLIFE
두라이프국제종합병원
Mĩ Đình 2 (미딩터미 널 근처)
한 영 중 베 1900 1984 (영,베) 0936. 377.625 (한국인)
Chữ Thập Xanh 병원 미딩 Mỹ Đình 2 한 베
1900 638 003
0966 969 033 (베트남어)
096 9522928 (한국어)
피부과, 성형외과, 부인과, 내과, 비 뇨기과, 초음파, 소아과, 이비인후 과, 정형/통증클리닉, 진단의학과, 영 상의학과, 치과, 안과, 내시경과, 건 강검진센터, 백신센터, 외래약국
내과, 외과, 안과, 산부인과, 호흡, 소화 소아, 치과, 정형외과, 피부과 매일 AM6:30~PM9 (방문 전 확인필수)
산부인과,소아과, 정형외과, 내과, 성형외과,조직검사, 물리진료, 위.대장내시경가능
소아과 * 진료 시 전화로 통역 매일 AM8:30~PM6:30 휴무없음
한의원 (재활의학, 피부미용, 원장 이태 경 박사), 산부인과, 내과, 외과, 이비인후 과(Nguyễn Tấn Phong 교수),안과, 내
시경, 수술, MRI, CT 등
work permit 건강 검사, 위내시경 검 사, 정기 건강검진, 내과, 외과, 이비인 후내시경, 24/24 구급
51 Xuân Diệu, Quảng An, Tây Hồ (구 SOS 병원)
Time Tower, 35 Lê Văn Lương,Thanh Xuân (쭝화 레반르엉, [토-오후] [일] 예약 가능)
The Garden, Tầng 1, Mễ Trì (더가든 스타벅스 윗 층 )
월~금요일 AM 08:30~PM 07:30
토요일 AM 08:30~PM 05:30
일요일: AM 08:30~PM 03:30
점심시간: PM 12:00~PM 01:00
산부인과, 초음파 365일 진료 (진료시간 확대)
Khu B1 và Tầng 10 Keangnam Landmark 72 (경남타워 10층)
Chau Van Liem 8번, Nam Tu Liem군, 하노이
72A Nguyễn Trãi, Khu đô thị Royal City (타잉쑤언 로얄시티)
일반진료 : 월-토 아침 7시 반- 오후 5시
응급실 : 24시간 (일요일 포함)
33 Đường Nguyễn Hoàng - P. Mỹ
Đình 2 - Q. Nam Từ Liêm - TP. Hà Nội
베트남의 전통 결혼식
관혼상제의 허례허식...결혼 비용은 모두 신랑이
베트남은 신랑이 혼수부터 결혼식 비용까지 모두 부담한다. 또한 베트남 관혼상제는 허례허식의 풍조가 있어 빚내서라도 거하게 치르는 관습이 있다.
청첩장은 붉은 봉투를 보내며, 이 봉투는 축의금이 담겨 되돌아오게 된다. 결혼에 대한 터부사항도 있다. 여성의 경우 21, 23, 26, 28살에 결혼하면 미래가 순탄치 못하다고 여기며, 호랑이-원숭이, 뱀-돼지, 쥐-말, 용-개, 소-양띠 간에는 궁합이 맞지 않아 금기시한다.
베트남의 전통 결혼식은 상견례 (Lễ dạm ngõ), 약혼식(Lễ ăn hỏi), 결혼식(Lễ cưới)의 3가지 중요한 예식이 있다. 먼저 상견례는 결혼식 날짜를 잡아 결혼을 공식화한다. 약혼식 때 신랑 가족은 빈랑과 아레카 열매, 술, 베트남 전통 떡인 반푸테(bánh phu thê), 과일, 차, 담배 등을 담는 선물상자와 돈 봉투를 신부 가족에게 선물한다. 신부를 키워준 부모에게 전하는 감사의 표현이다. 이후, 가족 구성원이 바뀌는 걸 조상에게 알리기 위해 신혼부부가 향을 피워 제사를 지낸다. 결혼식의 과정은 신부 청혼식(lễ xin dâu)과 신부 행렬식(lễ rước dâu), 그리고 결혼식 후 예식인 재회식(lễ lại mặt)으로 진행된다.
글 ·Tran Thi Quyen / 하노이대4 · 이산 기자
신간 도서 목록
도서명 저자
거기 밑에 무슨 일이야?=What´s down there? 꿈꾸는 뉴런
바다도 흐르고 있어!=The motion of the ocean 꿈꾸는 뉴런
바람을 멈출 순 없어!=Wind can´t stop!
꿈꾸는 뉴런
오들오들~ 너무 무서워!=So scared! 집필 대표: 신영준
남자와 여자는 정말 다를까?=Are they different? 집필 대표: 신영준
어떻게 굴려보까?=How do you roll?
바다괴물이 나타났다=Sea Monster
쿨쿨~잘 자고 있니?=A good night´s sleep
겉모습은 정말 다양해!
집필 대표: 신영준
꿈꾸는 뉴런
꿈꾸는 뉴런
꿈꾸는 뉴런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니?=What do you hear? 집필 대표: 신영준
어떻게 지은 거니?=How´d they build that?
속일 테면 속여 봐=Fooled you!
함께 하면 정말 좋아!
보이는 게 전부가 아냐!=What´s behind?
꿈꾸는 뉴런
꿈꾸는 뉴런
꿈꾸는 뉴런
집필 대표: 신영준
왜 이렇게 생긴 걸까?=Face is different! 집필 대표: 신영준
누가 벌레를 사랑할까?=Who loves bugs?
일어나서 춤춰 봐!=Get up and dance!
꿈꾸는 뉴런
집필 대표: 신영준
이건 마법이 아니야!=This is not a magic! 집필 대표: 신영준
맞아! 바로 그거야!=Yes! This is it!
꿈꾸는 뉴런
딱 알맞은 크기야!=It´s perfect size! 꿈꾸는 뉴런
감각을 믿을 수 있니?=Can you trust your senses? 꿈꾸는 뉴런
우리 친구 할래?=Let´s be friends
어디로 가야 할까?=Amazing maps!
어디 숨어 있었니?=Where were you?
야옹아 네가 궁금해!=Secret life of cats
어둠 속에서 뭐하니?=What´s in the dark?
공부가 정말 어렵니?=Is it really hard to learn?
알록달록 정말 예뻐!=So beautiful color
달콤한 걸 좋아하니?=It´s very sweet!
꿈꾸는 뉴런
꿈꾸는 뉴런
꿈꾸는 뉴런
꿈꾸는 뉴런
집필 대표: 신영준
꿈꾸는 뉴런
집필 대표: 신영준
꿈꾸는 뉴런
그냥 종이일 뿐일까?=Just a piece of paper? 꿈꾸는 뉴런
노력을 멈추지 마!=Let´s try again!
꿈꾸는 뉴런
섬의 신비를 파헤쳐 봐!=The island´s mysteries 집필 대표: 신영준
과학자는 어떻게 일할까?=What wise scientists! 꿈꾸는 뉴런
여기에 규칙이 숨어 있어!=Find hidden patterns! 꿈꾸는 뉴런
뭘 입으면 좋을까?=What would you wear? 집필 대표: 신영준 여기 있는 거 맞아?=Can you see this? 집필 대표: 신영준
무슨 말 하는지 알겠니?=In other words 꿈꾸는 뉴런
사막에는 비밀이 많아!=Secret of the desert 꿈꾸는 뉴런
물은 정말 소중해!=Wonderful water:물은 변신의 귀재 무시무시한 물의 위력 집필대표: 신영준
야생에서 살 수 있겠니?=How do wild animals live?
기후 위기 해결사 사이다 탐정
기후 위기 해결사 사이다 탐정
기후 위기 해결사 사이다 탐정
기후 위기 해결사 사이다 탐정
변비 탐정 실룩
변비 탐정 실룩
변비 탐정 실룩
조관순, 학교를 뒤집다
수학도둑 97
수학도둑 96
수학도둑 98
수학도둑 99
수학도둑 100
Who? 한국사 을지문덕
Who? 한국사 유관순
Who? 한국사 안중근
놓지 마 과학! 19
그리스 로마 신화 37
꿈꾸는 뉴런
백명식 글·그림
백명식 글·그림
백명식 글·그림
백명식 글·그림
이나영 글,박소연 그림
이나영 글,박소연 그림
이나영 글,박소연 그림
박상기 글,이영림 그림
송도수
송도수
송도수
송도수
송도수
글: 김정욱,그림: 팀키즈
이준범 글,노이정 그림
글: 유경원,그림: 정병훈
글·그림: 신태훈, 나승훈
글: 박시연,그림: 최우빈
그리스 로마 신화 35
그리스 로마 신화 36
도서명 저자
글: 박시연, 그림: 최우빈
글: 박시연, 그림: 최우빈
내일은 실험왕:본격 대결 과학실험 만화 시즌2 스토리
내일은 실험왕:본격 대결 과학실험 만화 시즌2 글: 스토리
내일은 발명왕
글: 곰돌이
내일은 발명왕 글: 곰돌이
해수면 상승에서 살아남기 2 곰돌이
해수면 상승에서 살아남기 1 곰돌이co. 글, 한현동 그림
Why? sports 축구 글: 윤상석, 그림: 이유철
Why? sports 야구 글: 이영미, 그림: 이유철
Why? 프로게이머 글: 최재훈, 그림: 강신영
Who? Blackpink:K-pop 글: 서수경, 그림: 이지은
쿠키런 어드벤처 60
송도수
쿠키런 어드벤처 59 송도수
(Charlie IX & Dodo) 찰리 9세 글·그림: 레온 이미지
(Charlie IX & Dodo) 찰리 9세 글·그림: 레온 이미지
(Charlie IX & Dodo) 찰리 9세 글·그림: 레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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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Ⅸ & Dodo) 찰리 9세 글·그림: 레온 이미지
(Charlie Ⅸ & Dodo) 찰리 9세 레온 이미지 지음,황보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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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층 나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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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어린이 의학 동화 글: 고희정, 그림: 조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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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의 역대급 사파리 별능력 생물도감 ,에그박사 원작
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3 별능력 생물도감 ,에그박사 원작
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2 별능력 생물도감 ,에그박사 원작
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1 별능력 생물도감 ,에그박사 원작
아동 야옹이 수영 교실
신현경 글,노예지 그림
방귀쟁이 푸딩과 함께라면:진실은 고약해 조 버거 지음,서애경 옮김
말썽쟁이 푸딩을 키우려면 조 버거 지음,서애경 옮김
최강왕 곤충 배틀 감수: 오노히로쓰구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0 흔한남매
(자연탐사) Go go 카카오프렌즈: 7 글: 조주희
(세계 역사 문화)Go go 카카오 프렌즈 29 글: 김미영,그림: 김정한
스마트폰이 사라진 날 윤선아 글,이수영 그림
흔한남매 이무기 2 흔한남매
이상한 무인 편의점 서아람 글,안병현 그림
갑자기 치타 동생 소연 글,이주희 그림
(엽기 과학자 프래니 10) 두꺼비 바이러스에 걸린 프래니 짐 벤튼
붉은 궁 허주은 지음,유혜인 옮김
(10대를 위한)총균쇠 수업 김정진 지음
수포자들의 거침없는 수학 연애 라이이웨이
빵을 버리지 않는 빵집:환경에 진심인 제빵사의 도전기 이데루미 기억 전달자 로이스 로리 글,장은수 옮김
호텔 여행=Europe hotel traveling 박선영 지음
박태웅의 AI 강의 박태웅 지음
나는 이제 3학년이 되었다. 3학년이 된 첫날, 새로운 교실에 가서 선생님과 친구
들을 만나게 되었다. 책상 자리와 사물함 자리를 정하고 새로운 교과서도 받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국어 교과서를 나누어 주셨는데 국어책 속에는 여러 가지 동
화가 있었다. 그 중에서 나는 ‘아씨방 일곱 동무’라는 동화가 가장 흥미로웠다. 왜
냐하면 옛날 이야기였는데 처음 본 단어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화 주인공
은 아씨와 일곱 동무이다.
그 일곱 동무는 자, 가위, 바늘, 실, 골무, 인두, 다리미이다. ‘골무? 인두?’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께 여쭤보니, 골무는 바늘귀를 밀 때 쓰는 도구이고, 인두는 불에
달구어 천을 펴거나 솔기를 누를 때 쓴다고 하셨다. 단어의 뜻을 알고 나니 동화
의 내용이 더 잘 이해가 되는 것 같았다.
이 동화는 아씨가 바느질할 때 사용하는 바구니 안에 있는 일곱 동무들이 서로
자기가 제일 잘났다고 싸웠는데 낮잠을 자고 있던 아씨가 다투는 소리에 깨서
일곱 동무를 혼내고 아씨 자신이 가장 잘났다고 소리를 지르고는 다시 잠이 드 는 이야기였다. 아씨의 꿈속에서 일은 계속 벌어지고 있었다. 아씨가 다시 바느
질을 하려고 했을 때 일곱 동무가 없어서 바느질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씨
는 일곱 동무를 모아서 “너희들은 모두 소중해!”라고 말해주었다. 그 이후로 아
씨와 일곱 동무는 더 신나게 일을 할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 반에도 운동을 잘하는 친구, 그림을 잘 그리는 친 구, 리코더를 잘 부는 친구… 등이 있다고 생각했다. 만약 피구 경기를 할 때 자 기만 잘한다고 공을 혼자 갖고 있거나 아웃된 친구에게 못한다고 놀리면 어떻게 될까? 피구 경기가 엉망진창이 될 것이다.
또 음악 시간에 자기가 리코더를 가장 잘 분다고 선생님께서 설명하고 계실 때 리코더를 분다면 수업 진행이 안 되서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다. 자신 만의 특기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있는 우리 반 친구들은 그렇지 않아서 정말
아이들을 통해 세상를 읽다
심리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보니 도서관에 가든
서점에 가든 늘 자녀교육서 코너에 오래 머 물게 된다. 한인도서실에서 우연히 보게 된
<트라이앵글의 심리>라는 책은 일선 학교 상담교사가 여러 학교폭력 사건을 경험하
고 아이들을 상담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부
분을 정리해 풀어놓은 책이었다. 트라이앵
글이란 학교폭력 현장에서 접하게 되는 가 해자, 피해자, 방관자 삼각구도를 상징하는
표현이었다.
학교폭력이라고 하면 대개 피해자를 동정
하고 가해자를 나무라는 평면적인 사고를
하게 되기 쉽다. 나도 그런 편이었다. 드라
마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학교폭력 장면은
너무 끔찍하고 잔혹해서 아마도 꾸며낸 얘
기겠거니 하면서 끝까지 보지도 않았다. 단
순히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하는 복수가 성
공하는 게 정의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그
런 끔찍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면 ‘세상이 말세야.’ 하고 고개를
저으며 저런 일은 영원히 나랑 상관없는 일
이기를 바라는 정도로 학교폭력 문제를 바
라봤었다.
하지만 실제 학교폭력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일선 학교 상담교사가 그려주는 학교
폭력 사건은 생각보다 현실에서 자주 일어 나는 일이었고 내가
피해자 또한 다른 곳에서는 충분히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잠재적인 가해자였다.
방관하고 있는 아이들의 내면 세계 또한 다 양했다. 방관하고는 있지만 피해자에게 감 정 이입하며 감정적으로는 자신도 깊은 피 해를 입고 있는 심리적 피해자도 있었고, 오히려 가해자에게 감정 이입하며 속으로 가해자를 응원하고 은근히 가해자를 도발 하고 조장하는 심리적 가해자도 있었다. 적 극적으로 행동하면서 피해자를 도와주고 선생님께 사실을 알리는 용감한 방관자가 되려면 어른들이 자신을 충분히 보호해줄 것이며 학교 시스템이 자신을 당연히 도와 줄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이 있어야만 가능 한 아주 어렵고 드문 경우였다.
일선에서 수고하시면서 인간보편의 공격 성과 피해의식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다양 한 입장에서의 복잡한 인간심리를 입체적 으로 묘사해 준 이 책의 저자 이보경 선생
님 덕분에 나도 다양한 인간 군상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사색과 성찰을 할 수 있었 다. 아이들의 작은 사회를 이해함으로써 나 와 나를 둘러싼 이 세상에 대한 이해를 돕 고 싶은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 /최소연 객 원기자
10월 문화강좌 안내
안녕하세요. 하노이한인회는 유익한 문화강좌 프로그램 편성으로 여러분들의 해외 생활이 보다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와 함께 마음의 여유와 생동감 넘치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의 문의 및 접수는 보다 명확하고 자세한 정보제공을 위해 해당 강좌의 선생님께서 직접 안내와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수강을 원하시는 교민께서는 담당 강좌 선생님께 직접 문의,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좌
하노이 한인회 문화강좌에서는 유능한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
한인회의 강좌는 무료 렌트이며, 수업준비에 필요물품은 수강생 및 강사가 직접
준비하셔야 합니다. 한인회 문화강좌 운영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며 타국생활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기 위함입니다.
한인회 강의에 관심있는 선생님께서는 아래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하노이한인회 문화강좌 이메일: quanlylophoc2023@gmail.com 베트남어 수업과 영어 수업의 환불정책: • 개강 전 / 수업 1회 진행된 경우: 100% 환불
수업 2회 진행된 경우: 80% 환불
수업 2회 이상 진행된 경우: 환불 불가
베트남어 및 영어 강좌 신청방법: quanlylophoc2023@gmail.com으로 수업명, 성함,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주2회 (9주, 18회)
주2회 (9주, 18회)
월 수 초급24반 9:10~10:30 (제3강의실) 7/22~9/25 (9월 2일 공휴일) 24 Linh
월 수 초급월수반 10:40~12:00 (제1강의실) 9/16~11/18 18 Linh
주2회 (9주, 18회) 월 수 고급반 (신규) 09:10~10:30 (제1강의실) 10/14~ 12/11 (신규) 18 Le Phuong
2,000,000 (교재제공)
2,000,000 (교재제공)
2,000,000 (교재제공)
주2회 (9주, 18회) 월 수 고급반 09:10~10:30 (제1강의실) 7/29~10/07 18 Le Phuong 2,000,000 (교재제공)
주2회 (9주, 18회) 월 금 중급3반 (신규) 10:40~12:00 (제2강의실) 9/23~11/25 (신규) 16 Giang 2,000,000 (교재제공)
주2회 (9주, 18회)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교재 : 국립외대 베트남어 교재 (11과~) •대상 : 성조, 알파벳, 기본 문법 등을 배우신 분 •내용 : 일상회화, 문법, 어휘, 문화 소개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 1편 (8~12) •대상 : 성조, 알파벳, 기본 문법 등을 배우신 분
•내용 : 일상회화, 문법, 어휘, 문화 소개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 1편 (8~12) •대상 : 성조, 알파벳, 기본 문법 등을 배우신 분
•내용 : 일상회화, 문법, 어휘, 문화 소개
• 강사: 하노이대학 교수. 베트남어/영어로 강의 • 대상: 1년 이상의 베트남어 학습자
• 내용: 베트남 문화, 역사, 사회이슈 등 • 교재: Tiếng Việt vui (5편 6과~ ) & 교사의 준비물
• 강사: 하노이대학 교수. 베트남어/영어로 강의 • 대상: 1년 이상의 베트남어 학습자
• 내용: 베트남 문화, 역사, 사회이슈 등 • 교재: Tiếng Việt vui (quyển 5) & 교사의 준비물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교재 : Intermediate Vietnamese 1편 7과~ •대상 : 성조, 알파벳 등을 배우신 분 •내용: 기초회화 및 기본 문법, 문화차이 설명.
•강사: 2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기초회화, 비즈니스 면접 준비, 비즈니스 영어 회화,…)
•교재: Basic English 1 + 프린트물 •대상: 영어에 대한 지식이 있지만 연습이나 자신감이 없는 초보자.
•내용: English Sentences and Conversation.Focused on practicing every day conversation details. Use of English words and structures in spoken nature. Includes phonic reading exercises, short dialogues and English sentence syntax.
• 강사 : 1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 교재 : 교사의 자료
• 대상 : 일반 회화 공부하고 싶으신 분
• 내용 : Daily English Conversation, Listening, Speaking, Sentence-Making
• 강사 : 1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 교재 : 교사의 자료
• 대상 : 일반 회화 공부하고 싶으신 분
• 내용 : Daily English Conversation, Listening, Speaking, Sentence-Making
•강사:성인 초중고급영어문법/회화 수업(한국인 여자 강사) (국제영어교사자격증 Diploma 소유)
•교재: 기초영어회화 순간패턴 100(동양북스) (1~45). 교사보충자료 •대상: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output이 쉽지 않으신 분. •내용: 영어문장구조를 파악후 패턴을 익혀서 습관처럼 말하기 연습
•교재: 기초영어회화 순간패턴 100(동양북스) (46~끝). 교사보충자료 •대상: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output이 쉽지 않으신 분.
•내용: 영어문장구조를 파악후 패턴을 익혀서 습관처럼 말하기 연습
•강사:성인 초중고급영어문법/회화 수업(한국인 여자 강사) (국제영어교사자격증 Diploma 소유)
•교재: 기초영어회화 순간패턴 100(동양북스) (1~45). 교사보충자료 •대상: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output이 쉽지 않으신 분. •내용: 영어문장구조를 파악후 패턴을 익혀서 습관처럼 말하기 연습 주1회 (9주, 9회)
주 1회 (4주, 4회) 목 유튜브 크리에이터 촬영.편집 기초 13:00~14:20 (제3강의실) 10월 10일 개강 15 황민상 john2997 0396760637
회당 20만동Shinhan Bank Choi So Yeon 700 001 397308
1,600,000 (재료 개별 준비)
신한은행 (유혜정) 700-011-406779
1,200,000동 (재료 개별준비) 우리은행 100150358578
준비물: 아이패드&펜슬 , 프로크리에이터 어플 4주 디지털드로잉 기본수업+4주 굿즈 및 엽서제작수업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부담없이 문의주세요.
* 강사: 하노이 한인소식지 객원기자, 회복탄력성 전문강사
* 대상: 글쓰기를 좋아하는 누구나 * 준비물: 필기도구 or 노트북 ※ 글쓰기를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서로 연결되는 글쓰기 강좌입니다. 감정과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일상에서의 깨달음을 글로 써보면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글쓰기의 효과를 경험합니다.
• 강사 : 이화여대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강사, 개인전 및 그룹전 다수 • 내용 : 기초 민화 • 준비물 : 붓, 종이, 물감 등 개인 재료
• 내용 : 감성적인 오일파스텔화 그리기 • 준비물 : 스케치북, 마스킹테이프, 오일파스텔, 면봉, 휴지, 지우개 등 개인재료
• 강사 : SBS,네이버,KT 경력 12년 PD / 종합편집 감독
• 내용 : 찰영, 편집 및 영상제작 실습 / 유튜브 채널운영 (기획, 촬영, 편집, 업 로드) 방법 / 오디오 녹음 편집 / Ai 활용한 편집방법 / 썸네일 제작
• 준비물 : 개인 노트북 & 핸드폰
주 1회 (4주, 4회) 목 퍼스널 컬러반 12:10~13:30 (제1강의실) 9/26~10/24 (10월 17일 휴강) 신규개강 15 임주연 luckyjy82 033-5529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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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회 (8주, 8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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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사) 이미지 컨설턴트 협회 수석 강사. (강의, 컨설팅 경력 9년) 경기도 교직원 이미지 메이킹 연수 과정 전임 강사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국가 자격증 보유 중앙일보/ NEWS1 이미지 컨설팅 기사 • 대상: 나만의 이미지를 찾고 싶으신 분, 퍼스널 컬러를 알고 싶으신 분 누구나 • 내용: 퍼스널 컬러 이해/ 이미지 메이킹의 중요성/ 메이크업 연출법/ 체형별 의상 연출법/ 컬러 개별 진단
• 내용 :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풍경사진 잘 찍는 법/ 음식사진 잘 찍는 법/사진보정 편집 강의 • 대상: 나만의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 멋진 가을을 담고 싶으신 분 이제는 나도 사진가... 스마트폰, DSLR카메라로 인물 사진, 풍경 사진 잘찍는 법 강의, 사진보정 강의(손쉽게 보정 및 편집) • 개인 준비물 :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카메라(DSLR 포함) • 교재비 별도
• 홍익대미대 서양화과졸업 • 방콕한국3국제학교미술교사(9년) • 독일 함부르크에서 대학 관련 포플지도 • 일반입시,특례입시.유학미술,성인미술교육 • 지도경력 30년~ 현) • 사단법인 한국예총하노이지부회부회장 / • 한국미술협회하노이비부회 부회장 • 대한민국전남미술대전 심사위원 / • 노엘 입시전문 미술학원장 그림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그릴 수 있는 수업. 스케치와 수채화를 동시에 배우면서 탄탄한 기본기를 만드는 수업.
• 이력: 전 초등학교 컴퓨터방과후 상주 강의 4년/현 한국국제학교 정보 강의 3년차/현 한인회 컴퓨터반 강의 9년차/한인회 코딩 스크래치반 강의/현 개인 교습 다 수 학생 지도 11년차 • 보유자격증: 코딩지도자 자격증 1급/소프트웨어 교육지도자 자격증 1급 /국가공인자격증 1급(파워, 엑셀, 한글 ), 문서실무 1급/웹메이커 1급 ,이북메이커 1급/컴퓨터활용능력자격증, 래픽자격증/그밖에 초등수학 지도자자격증2급/도서지도자자격증2급 /CS 1급, 퍼스널컬러자격증 1급
출신인 그는 33회 외시 출신인 정가연 부총영사(호치민 총영사 관)와 결혼하며 당시 외교통상부의 경사였다. 주민들 생각에 매우 마음이 아팠다.”며 “피해지역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 하노이지점은 작년 하노이 아파트 화재 피해 가구 후원과 같은 재난지원금과 글로벌 봉사활동 파견, 열악한
교육시설에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베트남 내에서 소외되고 열악한 곳에 대한 후원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국
정 총영사는 지난 7일(토) 태풍 ‘야기’로 인한 공항 폐쇄로 12명의 한국 여행자가 고립되었을 때, 국내 연결 항공사들과 긴급연락을 취해 다음날 무사히 안전 귀국시키는 미담을 남겼다. /한인소식 편집국
베트남 한인여성 골프회 출범식, 시푸차 파티쉐리에서
한인회 여성분과, 골프로 여성들의 화합과 친목 위해
지난 9월 24일 오전 시푸차 클럽하우스에서 하노이에 살며 골프 를 사랑하는 한인여성들이 모여 <베트남 한인여성 골프회>의 출 발을 알리는 출범식을 진행하였다. 하노이에는 골프를 사랑하는 한인이 많지만 그 중에 한인여성들의 공식적인 골프 모임은 처음 이다. 골프는 대화하면서 운동하는 사교적인 스포츠이기에 여성
화합하고
도모하는 한인여성들 만의 골프회를 조직하였다. 앞으로 스포츠 정신을 살려 공명정대 하게 골프를 즐기며 베트남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베트 남 한인여성 골프회>를 기대해본다. /최소연 객원기자
롯데센터하노이 10주년 기념 행사 성료
외국계 기업 최초로 안전우수현장상 수상
지난 8월 30일 오전, 하노이 바딩의 롯데센터하노이에서는 개장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롯데코랄리스의 설동민 법인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4년 9월에
문을 연 롯데센터하노이가 아오자이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고
밝힌 후, 롯데센터하노이가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
었던 가장 큰 이유로 건설기간 5년, 운영기간 10년 동안 안전사고 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점,이라면서 ‘앞으로의 10년도 하노
이 랜드마크를 든든하게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남랜드마크72에 이어 하노이에서 두 번째(267m)로 높은 롯데 센터하노이(Lotte Center Hanoi)는 베트남 하노이시에 건설된 마
천루로 하노이시티콤플렉스(Hanoi City Complex)라는 별칭이 있
으며, 2010년 착공하여 2014년 완공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롯데센터하노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
는 소방 훈련도 귀빈 앞에서 실시간으로 구현됐다. 롯데센터하노
이는 과거 건설 기간에도 베트남 보훈사회노동부장관으로부터
외국계기업 최초로 안전우수현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편집국
우리은행, 개인고객 대상 수신
우리 교민 등 외국인이
상품 3종 출시 및 프로모션
우리은행은 한국인 및 베트남 개인 고객 대상으로 Safe keeping 통장, Term Saving, Non-Term Saving 3종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 혔다.
Safe Keeping 통장은 외국인이 미국 달러와 베트남 동화를 현금
으로 영업점에서 자유롭게 입출금 할 수 있는 통장으로서 현금을
안전하게 은행에 보관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한시적으로 현금보관 수수
료를 면제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erm Saving과 Non-Term Saving은 베트남 개인 고객이 대상이
며, Safe keeping 통장과 마찬가지로 현금 보관에 대한 니즈를 충
족시키는 상품이다. 특히, 동화 정기예금으로 가입하는 경우 기
존 상품보다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상품 가입은 9월 25일부터 가능하며 이율 및 기간은 영업점 및
비대면 채널을 통해 상시 고시한다.
이번 수신 3종 신상품 출시 기념으로 우리은행은 USD 예금에 대
해 고객 소개 프로모션을 통해 바우처를
진행 예정 까지 대고객 프로모션을 확대하여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
공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말까지 수신TFT를 운영하여 개인 고객 대
상으로 다양하고 획기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
이라며, 이번 신상품 3종 출시가 현지은행으로서 경쟁력을 한 단
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 베트
남우리은행
하노이한인회
연합 학부모회
10주년 기념 총회 개최
학부모 연합으로 현지 교육의 고충 해결에 앞장
지난 9월 19일 하노이한인회 연합 학부모회(이하 하연모)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총회를 개최하였다. 교민사회의 공동 관심사
인 ‘자녀’라는 주제로 뭉친 엄마들의 네트워크, 하연모는 하노이 한인회의 여성분과위원에서 주축이 되어 결성한 모임으로 여러 국제학교 학부모 대표들이 모여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
동을 기획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이번 하연모 총회는 1,2부로 마련되었다. 1부 행사는 장은숙 한인 회장의 격려사로 문을 열어 회원 소개, 임원 발표, 지난 활동 브리
핑과 향후 활동 계획 발표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2부는 세부 활동
별로 팀을 나누어 팀별로 향후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토의하는 방
식으로 진행되었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격려사에서 자녀가 국제학교를 다닐 경우 이
점도 많지만 여러 학교가 흩어져 있어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고충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하연모가 창립 10년만에 이런 규모의 성
장과 발전을 이루어 냈음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애써준 하노이한
인회 전경은 부회장 이하 한인회 여성분과위원들의 공로를 치하 하였다.
이어서 각 학교 대표들의 소개와 함께 24~25년도 하연모 임원들
의 소개가 있었다. 이번 하연모 총회에 모인 각 국제학교 대표는
전체 40여명에 달하였고 임원은 회장 1명과 부회장 3명으로 선
출되었다. 24년도 하반기 하연모 멤버들이 활동할 조직은 각종 봉사활동을 기획할 대외협력팀, 하연모 활동 홍보와 온라인 까페 관리에 힘쓸 미디어홍보팀, 입시관련 정보수집과 각 대학 및 전 문기관 설명회를 섭외할 입시 서포트팀 등 3개의 조직으로 구성 되었다.
또한 활발했던 지난 하연모의 활동에 관한 브리핑도 있었다. 작 년 하연모는 한국 유수의 명문대 입학담당자들을 초청해 입시설 명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하노이의 분야별 입시전문가들을 모
셔 자녀 진로에 관한 팁을 전수받는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런 활동들은 한국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 대학에
관한 입시 정보가 아쉬운 국제 학교 학부모들에게 특히 큰 호응
을 이끌어냈던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이 밖에도 가장 최근에는
마약퇴치에 관한 전문가를 모셔 자녀들에게 바른 가치관을 심어
주는 캠페인을 개최하기도 하는 등 하연모는 주부들의 정보력과
역량을 조직해 하노이 교민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활동
만들어 내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도 창창하다.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 해 정기적인 골프모임도 가질 예정이고 세계 한인 여성 네트워크
단체인 코윈과 연계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기획하 고 있다. /최소연 객원기자
하노이한인회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9월 23일 한인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박 시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목포시 & 베트남관광협회
MOU 체결식 △베트남해양대학교 방문 (하이퐁) 등 목포시의 관
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전에 나섰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한인회의 공익사업 소개와 함께 한인회의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를 소개하며 목포시의 관광 및 특산물
홍보전 참여를 권했으며, 박시장은 적극 검토할 뜻을 화답했다.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홍보전은 무안국제공항 항로 중 많
은 노선을 보유한, 다낭, 나트랑, 달랏, 푸꾸옥 등 베트남 노선이
발맞춰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시장은 “목포시가 가진 독특한 관광, 문화, 교육시설 산업
널리 알리고, 보다 다각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는 절호 의 기회로 삼아 목포의 글로벌 관광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이정순 관광과장, 장일 례 관광마케팅 팀장, 김광빈 수행비서, 김예림 주무관, 정동현 주 무관이 함께 자리했으며 한인회는 한인회는 장은숙 한인회장, 김
우성 부회장, 이건 대외협력 본부장이 참석했다. /편집국
제3회 연세 AMP Hanoi 명사 특강
연세 AMP Hanoi의 3회 명사 특강인, 이태경 박사의 “습관과 질
병”을 주제로 한 강좌가 9월 13일 한인회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박사는 건강이란, 질병과 허약함이 없고 신체적, 정신적, 사회
적으로 안녕한 상태하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습관은 내가 만들
지만 그 습관에 내가 지배받는다며 ‘지금 나의 모습이 곧 나의 습
관’임을 시사했다. 아닌 줄 알면서 계속되는 습관 중 대표적으로
과음과 흡연을 꼽았다.
다음으로 내게 맞는 운동과 음식을 취해야 하며, 음식은 부담 안
느끼고 소화 잘되는 음식을, 옷과 신발도 내 몸에 맞는 편안한 걸
착용할 것을 권했다. 또 장수 유전자의 스위치를
소상공 위한 현장과 고객 중심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해외진출 및 판로확대 위한 하노이
취임 후 테마였던 ‘현장 중심 정책’ 어떤 사례가 있었습니까
취임 이후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현장중심·고객중심을 강조하
며 433회의 대내·외 소통으로 체감도 높은 지원정책을 수립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고객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현장정책을 접
할 수 있도록 전국 지역본부 및 센터와 자치단체·유관기관의 협
력을 통한 밀착 지원을 실행했습니다.
한 경제교실,
확보 및 가족단위 방문을 유도하며
▲’23년 13.9만명이
고 ▲’24년에는 20만명의 방문객을 목표로 하여 상반기 기준 14 만 5천명이 방문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지역본부와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 간 협업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재취업·기술교육 등 연계 제공을 비롯 해 2024. 7월 말 기준 14,841건의 지원 사례가 이뤄졌습니다.
어려운 골목형 상점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골목형 상점가 발굴을 기치로 자치단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사
용처인 골목형 상점가를 지속 발굴해 왔습니다. 기타 공단 추진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노인 인력개발원과의 협업을 통해서도 전통시장에 약600여 명 내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우리나라 서민경제의 근간인 733만 소상공인과 1,800여 곳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대전 공단 본부와 전국 8곳의 지역본부, 77곳의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저금리 정책금융 지원, ▲창업→성장→재기 생애주기별 소상공인 지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발굴·육성, ▲소상 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온누리상품권 발행 등 이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올해도 3高, 소비 심리 위축 등 민생경제가 많이 어려워져 소상공인,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성효 이사장은 취임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현장중심과 고객중심에 치중하며, 전국 지역본부 및 자치단체,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지원 사례를 밝혔다. 소진공은 최근 소상공인의 해외진출과 판로확대 및 소상공인 발굴·육성을 위해 하노이에 뷰티 상설매장 ‘두근두근’을 개점했다. /이산 기자
의 시니어 인력이 화재안전점검·시장홍보 및 안내 등 활동으로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약 14억원의 인건비 절감) 및 일자리 활성
화의 효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대출채권 사후관리 법령 개정과 디지털
선, 어떤 효과가 있었습니까
공시송달에 의한 지급명령 특례기관에 공단을 포함하는 법률 개
정을 추진하여, 소송 확정 소요기간이 기존 4~6개월에서 1개월
로 대폭 축소됐으며, 채무자 부담비용도 일반소송의 약 1/30 수
준으로 대폭 감소됐습니다. 증가하는 연체상담 수요에 대응하고
자 ‘AI 보이스봇’을 활용한 ‘전자 고지’ 시스템을 도입해 연체관리
업무의 효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체상담 건수를 비교해 보
면, 전담콜센터가 처리하던 월 2.5만건을 → 보이스봇을 통해 월
7.5만건으로 향상되었으며, ** 법적고지의 내용증명 비용이 연
3.9억 → 전자문서 비용 연 0.2억으로 연간 약 3.7억원 감축의 실
적을 냈습니다.
소상공인 수출지원을 위한 베트남 하노이 상설매장 “두근두근”의
개점 소식도 전해주시죠.
소상공인의 성장 촉진을 위해서는 내수를 넘어 해외진출 및 판
로확대가 필요하기에 ‘국가대표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8월 29일 베트
남 하노이의 빈컴메가몰 로열시티에 해외 오프라인 뷰티 상설매
장인 ‘두근두근’을 개점했습니다.
뷰티&헬스 분야 소공인 118개 사의 300개 품목을 입점 예정으
로 소상공인의 유망 특화 품목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중입니다.
소진공에서 추진하는 수출관련 지원사업을 통해 ‘23년 약 520만
불(원화 68억원 수준)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하였으며, ①해외
유통 플랫폼 입점 및 마케팅 지원, ②정책자금 지원, ③교육·컨설 팅 등으로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박성효 이사장과 한인회 회장단
해외 입점 지원책으로 ▲9월 동행축제 해외 개막을 통한 기획전 참여, ▲바이어미팅 및 해외박람회 참여(베트남, 대만 등), ▲소공 인·협동조합 등의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이베이재팬, 미국 아 마존) 등이 진행 중입니다.
정책자금 지원은 수출에 따른 원자재 구입 및 생산시설 확대 등 필요자금 공급을 위해 수출기업 대상 대출한도 확대 지원(운전 2 억, 시설 10억)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 외 소상공인 수출 장려와 실적향상을 위한 정책이 있었다면 소 개바랍니다
정보 부족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온라 인 교육, 지역본부별 수출아카데미 신설, 전문가 연계 수출 컨설 팅, 수출보험 가입 연계(한국무역보험공사 협업), 공익 관세사 활
용으로 통관 애로 해소 지원(관세청 협업) 등으로 초기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출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수출 전담조직인 ‘판매촉진팀’을 상임
이사(임원) 직속으로 운영하고, 내부 수출 전문가 양성 등 전문 역 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
하노이 두근두근 매장 오픈식
출을 위해 직접 KOTRA, 미주 상인연합회 등의 해외기관, 단체
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 동남아 등 각 지역별 어떤 활동이 있었습니까
▲미국에서는 ‘23년 5월·10월 디지털 선도기업·스마트상점 우수
사례 벤치마킹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여를 위한 미국 방문, 캘리포니아 SBDC, 미주 한인상공회의소와 소상공인 수출 관련
협력 논의 등이 있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
랜드의 산하 기관인 Prosper Portland 실무진들이 공단 본부를
찾아 로컬브랜드 등 창의적인 소상공인 발굴·육성과 글로벌 진
출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작년 12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한 식품산업박람회에서
SEMAS 소상공인 공동관을 운영, 소상공인 제품 홍보전을 열
었습니다. 본 박람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 상담 117건, 기업 간
MOU 체결 6건, 총 계약체결 274만 달러(약 36억 원)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동남아·미국뿐 아니라 최근에는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
시아 국가 등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공단이 나아갈 방향과 앞으로의 포부
우리나라 유일의 소상공인·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담지원기관으
로서 대체 불가능한 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관 내부의 역량 강화는 물론 외부기관과 수평적 연대를 통해
현장 중심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① 기관역량 강화는 우리나라 경제에 소상공인, 전통시장·상점
차지하는
성을 갖추어 현장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그 일
소상공인 생애주기별(창업-성장-재기), 전통시장·상점 가, 정책자금 등을 포함하는 전문 자격증 개발하여 국가 공인 자 격증으로 고도화(~’26년)할 예정입니다. 현재 상권육성전문가
양성을 위해 상권육성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증 발급과정을 자 격증으로 전환하여 발급할 예정(1차 시험 8월 실시)입니다.
②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민간·공공·자치단체 등과 수평적 연 대를 통한 ‘올 코트 프레싱’ 전략으로 현장중심형 사업을 추진하 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폴리텍대학(재취업·창업 기술교육), 한국 노인인력개발원(시니어 인력 장기 일자리 연계 및 인건비 지원), 한국과학창의재단(전통시장 체험사업 확대) 등과의 협업으로 업 무 효율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카카오 등 민간기업과 협 력하여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습니다.
③ 유망 소상공인·소공인의 해외진출을 위해 온·오프라인 수출 교육, 컨설팅, 자금지원 등 종합 지원하여 내수+해외 실적 확보 를 위한 수출지원에 힘쓰겠습니다.
④ 공단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을 통합·운영 관리하여 추가 시너지를 도모하고 빅데이터플랫폼, 소상공인24의 데이터 중심의 경영정보DB 활용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해 O2O플랫폼사 23곳과 온라인 판로지원 및
디지털 역량강화 관련 상생협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전통시장·
상점가 162곳, 소상공인 5만개사를 연내 지원할 예정입니다.
▲전통시장의 디지털전통시장 사업으로 온라인 진출을 위한 사 업 운영·배송인력 등 인적 기반과 배송 시설, 장비 임차 등 물적
기반을 종합 지원할 예정입니다.
10월 20일, 베트남 여성의 날
베트남 ‘여성회 설립’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
여성 인권신장 및 사회 참여 확대의 계기
Nguyen Thanh Van / 하노이대3·편집국
역사와 의미
베트남에는 국제여성날 (3월 8일) 외에도 10월 20일, 베트 남 여성의 날이 있다. 이 날은 1930년 ‘베트남 여성회’의 설
기념하며 지정되었다. 여성들이 국가 혁명에 공식
적으로 참여하며 법적 지위 를 얻게 된 것은 처음이었다. 1930년 2월 3일 베트남 공산당이 창당되면서 남녀 평등을 선언하고 여성 해방의 중요성을 자각하였다. 베트남 여성회의 설립과 함께 베트남 여성들은 정치와 사회에 폭넓게 참여하는 중요한 계기 가 되었다. 이 날을 기리기 위해 10월20일은 ‘베트남 여성의 날’로 제정되었 다. 호찌민 주석은 베트남 여성들에게 황금의 8자인“Anh hùng, Bất khuất, Trung hậu, Đảm đang” (영웅, 불굴, 성실, 인내)라는 덕목을 강조했다. 오늘 날 베트남 여성들은 ‘황금8자’의 가치를 바탕으로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 서 활동하며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 건국신화의 여성, 어우꺼 (Âu Cơ)
베트남 역사와 신화에 남은 여성 중 Âu Cơ라는 인물을 빼놓을 수 없다. 베
트남 건국신화에 따르면, Âu Cơ는 신비로운 붉은 덩어리에서 백 명의 아
들을 낳았고, 이 들은 백 개의 알에서 부화했다고 한다. Âu Cơ는 50명의 아
들과 함께 산으로, Lạc Long Quân은 나머지 50명과 함께 바다로 떠났다. Hùng Vương(베트남의 첫 황제)으로 봉해진 Âu Cơ가 낳은 이들 백 명의
아들이 백월(Bách Việt)의 시조로 여겨졌다. 뿐만 아니라 Âu Cơ는 농민들 에게 농사와 의료를 도와주며 어질고 모성애 강한 여성상으로 기억되고 있 다.
(Hai Bà Trưng)
베트남의 역사에는 나
라를 구한 여성 영웅들
이 많다. 그 중 Hai Bà
Trưng (쯩 자매: 쯩짝, 쯩니)은 중국 한나라에
대항해 이를 물리치고
100여년 식민지배를 청
산했다. 하이 바 쯩은 베트남 최초의 여왕으로 비록 3년이라
는 짧은 통치였지만, 베트남의 자유와 구국의 정신을 고취시킨
역사의 인물로 남았다. 이후 베트남은 Vĩnh Phúc (빈푹)의 Mê
Linh (메링) 사원, 하노이의 Đồng Nhân (동냔) 사원 등 하이바
쯩을 기리기 위해 많은 사원을 세웠다.
그외 태국과 중국의 침략에 맞서 싸운 Bùi Thị Xuân(부이 티 쑤 안), 베트남의 유일한 여장군인 Nguyễn Thị Định (응웬 티 딩),
4000번의 무기, 식량, 의약품 등을 실어 나르며 정보를 전달하
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Nguyễn Thị Suốt (응웬 티 쑤옷) 등
수많은 여성 애국지사들이 있었다. 그리고 1973년 파리 협정에
참여한 베트남의 대표인 Nguyễn Thị Bình (응웬 티 빙)는 “미
국인은 달에 가서 돌아올 수 있는데 베트남에 오면 돌아갈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거리마다 형형색색의 꽃길로
10월20일 베트남 여성의 날은 베트남 거리마다 형형색색의 꽃
으로 가득한 꽃길이 되며 거리 축제를 연상케 한다. 어머니와 아
내와 연인들에게, 학생들은 여교사에게 꽃과 축하의 노래를 헌
사한다. 이 날은 여성들이 어떤 직업을 가졌건, 나이와 상관없이
사랑이 담긴 꽃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날이다. 거리와 레스토
랑, 상점에서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할인 행사와 이벤트
를 열기도 한다.
정치·경제·사회·문화계에서 활약하는 여성들
CEO Vietjet AirNguyễn Thị Phương Thảo
Nguyen Thi Kim Ngan 국회의장
베트남 여성회에 따르면 4개의 사기업 중 1곳에서 여성이 직
접 사업 관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가 경제의 40% 가량 기여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유명 브랜드와
상품을 만들어 성공한 여성 사업가는 △TH True Milk의 Thái Hương, △CEO Vietjet Air- Nguyễn Thị Phương Thảo, △ Vinamilk의 Mai Kiều Liên...등은 베트남 경제 성장에 크게 기
여하고 있다.
정치 분야에도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베트남 역사상 첫
여성 국회의장 Nguyễn Thị Kim Ngân, 베트남 국회 상임 부의
장Tòng Thị Phóng, 현재 베트남 부주석Võ Thị Ánh Xuân 등
정계에서도 괄목할만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외 SEA GAMES 32에서 금매달 4개를 딴 육상선수 Nguyễn Thị Oanh, 베트남 영화계의 기적을 만든 배우-감독 Ngô Thanh Vân, 2018년 Miss Universe Top 5에 들어간 H’Hen
Niê, 전세계 과학자 단열에 오른 Lê Thái Hà 박사 등 다양한 분
야에서 베트남 여성들의 활약상이 늘어나고 있다.
Deepfake
딥페이크를 비롯한 사이버 범죄
한국서 관련 범죄 일으킨 중학생, 징역 2년의 실형
최소연
근본대책과 해결방안은? 최근
딥페이크(Deepfake)란?
딥페이크(Deepfake)란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를
합쳐 만든 합성어이다. 인공지능의 핵심이라고 알려진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사진이나 영상에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합성하
여 만든 가짜 편집물을 뜻한다. 가짜 영상을 만들거나 사진을 합
성하는 일은 예전에는 전문기술을 가진 일부 사람만이 할 수 있
는 일이었으나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고 혹은 작은 비용으로도 제작 의뢰를
할 수도 있는 세상이 되었다.
문제는 이 같은 기술발전이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 사이에서 악
용되면서 학생들이 감당하기에 너무나 큰 범죄로 확산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한국에서 보도되는 사이버 범죄가 바로 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범죄이다. 학생들이 여학생이나 여교
사의 얼굴을 음란한 사진과 합성하여 가짜 사진을 유포한 것이
다. 이것은 단순한 학교폭력 사건이 아니라 사이버 성범죄에 해
당하기 때문에 학교는 의무적으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8월말 전국 17개의 시.도 교육청에 모든 학 생들에게 딥페이크 관련 사이버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라
는 공문을 보내며 예방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하노이한국국제
학교(이하 KISH)에서도 전교생에게 디지털 성범죄에 관한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고 각 가정에 사안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
을 일깨우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였다.
변화하는 학교폭력 양상과 실태
KISH의 학생복지부 김영한 부장교사는 시대가 변화하면서 학
교폭력 양상도 변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학교폭력은 어떤 양상
이든 바람직하지 않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사건이지만 최
신 기술을 이용해 벌어지는 최근의 학교폭력은 전보다 더 위험 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를테면 전에는 학교폭력 이라고 했을 때 주로
깊고 오래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SNS로 진행되는 사이버 폭력의 경우 음성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사이버상의 익명성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면 가해자를 잡기도 어려워 그 피해와 부
작용이 극심하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SNS와 게임, DM 등을 통 해 벌어지는 이런 일들이 마치 요즘 놀이 문화의 일종인 것처럼
취급되면서 가해와 피해가 익숙해지고 문제의식 자체가 없어
지는 위험이 있다.
다른 학교폭력 사건도 그렇지만 사이버 폭력은 특히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섞이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사이버 범죄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들은 자신도 허위, 비방, 거짓소문 피해에 대한 대응
이었다고 주장한다. 서로의 입장은 첨예하게 대립하지만 증거
는 오히려 양쪽 모두 뚜렷한 경우가 많아서 사건은 커지고 수습
도 어려우며 사후 피해도 극심하다.
관련 범죄 일으킨 중학생, 징역 2년의 실형
KISH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며 학생과 학부모
에게 교육 및 교내 안내문 부착, 가정통신문 발송 등 모든 수단
을 동원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최근 한국에
서 벌어지고 있는 딥페이크 관련 사이버 범죄를 알리고 다 함께
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촉구한다.
KISH에서는 우선 학생들에게 한국에서 발생한 딥페이크 관련
사이버 범죄에 어떤 처벌이 있었는지를 자세히 알리고 있다.
2023년 3월에 한국에서 관련 범죄를 일으킨 한 중학생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으며 법정구속이 되었고 2023년 9월 같은
범죄를 일으킨 남학생은 검찰에 송치되었다. KISH는 학생들에
게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며 딥페이크 관련된 사이버 범죄는 단
순한 학교폭력 범위를 넘어서 실형이 선고될 수 있는 강력 범죄
임을 확실히 하고 있다.
KISH에서는 학생들에게 사이버 성범죄에 관련되어 가해자가
특정될 시 가해자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관련된 내용을 알게 된다면 즉시 신고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만
약 학생들 사이에 딥페이크 관련 사이버 성범죄가 일어난다면
학교는 이를 대사관의 경찰 영사에게 수사를 의뢰할 것이며 동
시에 교내에서도 매우 엄중하게 처벌할 것임을 분명히 하여 아
이들로 하여금 각별히 주의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KISH에서는 학생들에게 딥페이크 제작 및 유포뿐 아니라
단체대화방에 참여하고 동조하는 것만으로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니 호기심으로라도 관련된 단체대화방에 참여하지 않
도록 주의를 시키고 있고 혹시나 피해 사례가 확인된다면 관련
증거를 모아 학교 학생복지부에 신고하도록 교육을 하고 있다.
그리고 되도록 온라인상에 자기 사진을 올리지 않도록 주의하
고 이미 올린 사진도 가급적 내릴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가정과 공동체가 해야 할 일
KISH에서 이처럼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학교의 노
력만 가지고는 안된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조치하는 처벌과 교
정교육은 효과가 미미하고 이미 막대한 피해가 발생된 이후이
므로 아쉬운 일이다. 그렇다고 두려움과 긴장감을 조성하는 예
방교육만 가지고는 모든 것을 다 막을 수는 없다.
KISH의 학생복지부 김영한 부장교사는 학교에서 다양하게 실
시하고 있는 예방교육도 아이들의 각성을 위해 필요한 일이지
만 그 전에 학교와 가정에서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보다 근본
적인 대책이라는 점을 언급한다. 디지털 성범죄는 주로 아이가
가정에서 혼자 있는 시간에 자기 방 안에서 은밀하게 발생한다.
그래서 주말과 방학기간에 주로 많이 발생한다. 자녀를 너무 혼
자 오랫동안 외롭게 두어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아이 혼자 있
는 시간을 전혀 허락하지 않고 무리한 스케줄로 일상을 꽉 채워
놓는 것도 아이를 엇나가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평소 운동과 다양한 취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혼자 충분히 쉬고 깊이 사색할 수 있는 여유의
시간도 허락하되 언제라도 어른한테 무엇이든 의논할 수 있도
록 정서적으로 부모와 마음의 끈이 연결되어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더라도 자기조절을 통
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려면
어릴 때부터 보호자의 사려 깊은 보살핌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자녀가 언제든 무엇이든 의논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어른이 되어주어야 한다.
공동체의 관심과 노력도 필요하다. 최근 하노이한인회에서는
한국에서 강사를 초빙해 <아이가 위험하다>라는 주제로 자녀에
게 바른 가치관을 세워주자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각종 종교단
체와 부모들의 소모임 안에서도 관련 내용을 나누고 대책을 간
구하는 관심이 한창이다.
과학 기술을 통해 진보와 발전이 있는 만큼 부작용과 악영향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 모두의 미래인 자녀들이 다 성
숙하지 않은 판단력으로 큰 잘못이나 피해를 입게 될까 봐 그
점이 우려된다. 현대 사회의 문제는 뛰어난 한 사람이나 한 단
체의 노력만 가지고는 풀기 어려울 만큼 크고 복잡하다. 딥페이
크를 비롯한 사이버 범죄에 관해 개인, 가정, 학교 및 지역 공동 체 모두가 지혜를 모아 관심을 가지고 이 문제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재료의 균형과 하모니, 맛의 교향곡 ‘퍼(phở)’
Le Hoang Lan / 하노이대 4·편집국
쌀국수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야채, 육류, 과일(짜인 Chanh) 외에도 여러 향채와 소스가 첨가된다.
특히 테이블에 세팅 된 각종 소스의 활용으로 맛을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쌀국수에 쓰는 향채로는
고수(Rau mùi)를 비롯해 응오 가이(Ngò gai), 티라(Thì là) 등 10가지 이상의 향채가 있다. 또한 기호에
따라 생선 소스인 느억맘(Nước mắm)과 고추기름 사떼(Sa tế), 마늘 식초인 염 또이(Giấm tỏi)와 후추 등으로 음식의 간을 마무리한다. 다양한 재료의 균형과 하모니가 이룬 맛의 교향곡이다. (→ 지난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한인소식은 베트남 쌀국수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지난 호엔 베트남의 가장 대표적인 쌀국수 5가지를 소개했지만, 그 외에도 중부 Đăk Lăk의 Bún đỏ(빨간 쌀국수), 서남부의 Bún mắm(피시 소스 쌀국수), 북부 Nam Định의 “Bún đũa(젓가락 쌀국수)”처럼 각
Vietnamese rice noodles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쌀국수들이 있다. 이번 호에는 외국인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Bún riêu cua(꽃게 쌀국수), Bánh đa cua(해산물 쌀국수) 등 5가지의 쌀국수를 소개한다.
Bún quậy 분 꾸어이(저어 먹는 쌀국수)
이름부터 독특한 푸꾸억 (Phú Quốc)의 명물
푸꾸억의 자랑인 분 꾸어이 (Bún quậy - 저어 먹는 쌀국수)는 오
래 전부터 유명했지만, 빈딘 (Bình Định) 주민들이 푸꾸억으로
가져온 Bún Tôm (새우 쌀국수)에서 유래된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변화된 이후 본래의 맛을 뛰어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분 꾸어이의 본 맛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소금, 설탕, 금쿼트 (quất), 고추, 조미료 등의 재료들을 취향대로
넣어 주홍색으로 변할 때까지 빨리 저어야 하기에 bún quậy (저
Bún riêu cua 분 리에우 꾸어
지친 몸 위로해주는 건강한 맛
베트남 북부에서 유래된 분 리에우 꾸어 (Bún riêu cua - 꽃게 쌀
국수)는 하노이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퍼(phở)나 분 짜(Bún chả)
에 못지않은 인기 메뉴다. 분 리에우 꾸어(Bún riêu cua)는 토마
토, 식초, 새우 소스(맘 똠 - Mắm tôm)로 우려낸 국물에 국수, 민
물 꽃게 살과 각종 토핑으로 국물 맛이 게운하면서도 지친 몸을
위로해주듯 건강한 맛을 누릴 수 있다. 하노이의 전통식 분 리에
우 꾸어는 게살과 게의 알, 토마토와 파만으로 특유의 고소한 맛
을 낼 수 있다. 특히 게 알은 이 음식의 개성을 살려주는 중요한
요소다. 싱싱한 민물 꽃게를 손으로 직접 발라내야 게살과 게 알
이 많이 나오고 국물 맛이 제대로 우러난다. 분 리에우 꾸어(Bún riêu cua)는 상치나 모닝글로리, 바나나 꽃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입맛을 돋운다. 한의에 따르면 민물 꽃게는 냉기가 있어 몸에서
열을 배출시키고 관절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 토마토는 보혈 과 소화작용, 신경 쇠약에도 효과적이다. 분 리에우 꾸어는 명절 에 과식한 후 속을
어먹는 쌀국수)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손님이 소스를 직접 만드
는 대신 주방장은 대체로 면과 토핑에서 나름의 비법을 갖고 있
다. 그릇 바닥에 chả cá (베트남 어묵) 한 겹을 올리고 그 위에 국
수, 파, 고수, 간단한 양념을 넣은 다음에 끓는 국물을 붓는다. 양
념이 국물에 배고 어묵이 익으면, 만들어 놓은 소스를 같이 넣어
서 먹는다. 분 꾸어이는 배달 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먹어야 국물
에 어우러지는 국수와 토핑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싱싱하 고 쫄깃한 해산물과 얼큰하면서 향긋한 특제 소스로 분 꾸어이는
“진주의 섬”인 푸꾸억의 명물 중 하나다.
꾸어이 (Bún quậy) 추천 맛집:
Bún quậy cô Ba
• 주소: 60P. Mai Hắc Đế, Bùi Thị Xuân, Hai Bà Trưng, Hà Nội
• 영업 시간: 8시 ~ 20시 • 가격: 45.000동~
Bún quậy Thái Hà:
• 주소: 39 P. Thái Hà, Trung Liệt, Đống Đa, Hà Nội
• 영업 시간: 6시 ~ 14시, 17시 ~ 21시 • 가격: 55.000동~
리에우 꾸어(Bún riêu cua) 추천 맛집:
Bún riêu Hàng Bạc:
• 주소: 11 P. Hàng Bạc, Hàng Bạc, Hoàn Kiếm, Hà Nội
• 영업 시간: 6시~20시 • 가격: 50.000동~
Quán Huyền Thu:
• 주소: 2F Quang Trung - Phường Trần Hưng Đạo - Quận Hoàn
Kiếm, Hà Nội
• 영업 시간: 6시~14시 • 가격: 65.000동
몸에 좋고 중독성 있는 ‘장어 당면’
“장어의 천국” 응에안 성의 Miến lươn (미엔 르언 - 장어 당면)은
담백하면서도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당면 요리다. 어디서도 재현
할 수 없는 응에안의 명물 “미엔 르언”의 묘미는 바로 중부 지방
의 특징인 매운 맛에 있다. 생강과 샤프란 가루로 내는 이 매운 맛
이 장어의 비리내를 재워준다. 장어의 뼈는 구운 다음에 돼지뼈,
Bánh canh 반 까인
자작자작 우려낸 진국의 맛
반 까인 (Bánh canh) 추천 맛집: Miến lươn
베트남 동남부 쪽에서 유래된 Bánh canh (반 까인)은 현재 베트 남 전국에 보급된 인기 쌀국수 중 하나다. 반 까인은 국물 조리법
부터 색다르다. 전통 반 까인의 국물은 돼지뼈, 게, 새우, 생선, 각
종 조미료, 녹말가루를 넣어 찌개 국물처럼 자작자작해질 때까지 우려낸다. 또한 반 까인(Bánh canh)의 개성은 면발에 있다. 보통 의 쌀국수나 당면(Miến)”과 달리 우동처럼 두툼해 식감이 다르
양파, 생강, 고수의 뿌리와 함께 푹 고아서 진한 국물을 낸다. 장
어의 살은 양념 후 노릇하고 바삭하게 튀겨서 쫄깃한 당면과 함
께 먹는다. 버릴 것 하나 없이 조리에 쓰이는 장어는 영양소가 풍
부해 건강에 좋고 특히 남성들의 “보약”이다. 환절기가 오는 하노
이의 10월, 따끈한 미엔 르언 한 그릇으로 건강을 챙겨 보자.
미엔 르언 (Miến lươn) 추천 맛집:
Miến lươn cô Thiện:
• 주소: 14 Đình Ngang, quận Hoàn Kiếm, Hà Nội
• 영업 시간: 7시 ~ 20시30
• 가격: 35.000동~
Miến lươn Đông Thịnh
• 주소: 87 Hàng Điếu, Cửa Đông, Hoàn Kiếm, Hà Nội
• 영업 시간: 6시 ~ 10시30
• 가격: 45.000동~
다. 반 까인의 면은 손으로 뽑느냐 제면기로 뽑는냐에 따라서, 또
는 쌀가루, 밀가루, 녹말가루와 카사바 가루 등 재료의 비율에 따
라 면발이 달라진다. 오래 졸여서 진한 국물에 두툼하고 쫄깃한
면발과 싱싱한 해산물 토핑이 오른 반 까인은 든든한 한끼로 충 분하다. 반 까인은 해산물이 들어 다른 쌀국수에 비해 가격이 조 금 센 편이다.
Bánh canh ghẹ Út Còi:
• 2B Quang Trung, P. Hàng Trống, Q. Hoàn Kiếm, TP. Hà Nội
• 123 Nguyễn Thị Định, Q. Thanh Xuân, TP. Hà Nội
• 105 D1 Trần Huy Liệu, Q. Ba Đình, TP. Hà Nội
• 36 Duy Tân, Q. Cầu Giấy, TP. Hà Nội
• 130 Nguyễn Văn Lộc, Q. Hà Đông, TP. Hà Nội
• 영업 시간: 8시30 ~ 21시30 /가격: 70.000동
Bánh canh bếp cô Ba:
• 주소: 11 Ô Chợ Dừa, Q. Đống Đa, TP. Hà Nội
• 영업 시간: 8시 ~ 11시 /가격: 50.000동~
Bánh đa cua 반 다 꾸어
하이퐁 (Hải Phòng) 바다의 풍미
Bánh đa cua (반 다 꾸어 - 해산물 쌀국수)는 하이퐁의 명물 요
리로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쌀국수 중 하나다. 자료에 따르면 이 음식은 10세기부
터 유래됐으며 면발에 끓인 물과 소금을 넣은 간식에서 비롯되었 다. 13세기, 쩐 (Trần) 왕조의 관리 Trần Quốc Thi는 bánh đa(면 발)에 민물꽃게와 모닝글로리를 넣어 오늘날의 기본적인 형태를
만들었다. 큰 그릇에 살짝 데친 면발에 고소한 게 알 한 숟갈, chả lá lốt (향채로 싼 다진고기), 미트볼, 새우, 갯가재, tóp mỡ (돼지
비계 튀김) 등의 토핑과 청경채, 미나리 등 제철 야채를 담는다.
그리고 꽃게로 낸 따끈한 육수를 부어 먹는다. 반 다 꾸어는 꽃게
국물이 내는 은은한 단 맛이 감칠맛을 낸다. 요리사에 따라 새우
국물을 내기도 하고 자신만의 국물 비법이 있다. 2012년 인도에
서는 베트남의 반 다 꾸어(Bánh đa cua)를 “아시아의 가치 있는
음식”으로 선정하였다.
반 다 꾸어 (Bánh đa cua) 추천 맛집:
Bánh đa cua Phùng Hưng:
• 주소: 6A Phùng Hưng, Quận Hoàn Kiếm, Hà Nội
• 영업 시간: 6시 ~ 20시30
• 가격: 30.000동~
Bánh đa cua Trần Khát Chân:
• 주소: 321 Trần Khát Chân, quận Hai Bà Trưng, Hà Nội
• 영업 시간: 10시 ~ 17시
• 가격: 30.000동~
※ 9월과 10월 호는 특집으로 베트남의 대표적인 국물 쌀국수를 연재했다. 다음 호는 비빔 쌀국수를 다룰 예정이다.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금은
총 606,250,000VND 조국전선과
교육시설 복구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남은 금액 108,050,000VND과 추후 들어올 후원금, 그리고 10월 한인회 바자회 수익금을 한데 모아
추가 후원할 계획입니다. 이후의 후원 결과는 한인회
후원에 참여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일시 내역 입금(VND)
9/25 하노이한인부동산협회 3,000,000
9/24 HANAESORI 10,000,000
9/24 SHIN SO JEONG 2,000,000
9/23 KOWIN KOREAN SCHOOL 5,000,000
9/23 KOWIN VIETNAM 5,000,000
9/23 이승태 (한베가족협회) 10,000,000
9/23 이귀수 (한베가족협회) 1,000,000
9/23 장우현 (한베가족협회) 5,000,000
9/23 정천영 (한베가족협회) 3,000,000
9/23 홍정흠 (한베가족협회) 5,000,000
9/23 우희성 (한베가족협회) 2,000,000
9/23 김주방 (한베가족협회) 3,000,000
9/23 김성용 (한베가족협회) 1,000,000
9/23 이건 (한베가족협회) 2,000,000
일시 내역 입금(VND)
9/19 윤수광 (여행자 협의회) 2,000,000
9/19 이헌규 (여행자 협의회) 5,000,000
9/19 JEON KYUNGMI 2,000,000 9/19 KIM HAG HYOUNG 1,000,000 9/19 HA HYMN CAFF NEMO 7080 LIVE 1,000,000
9/12 KIM JAE SEOL 2,000,000 9/12 YEO OH SOOK(연경) 10,000,000 9/12 KIM GYOUN SOO 5,000,000 9/12 KIM DONGHYEOK 3,000,000 9/12 KOO BON SOO 5,000,000 9/12 KANG MINSEO (UNIS) 1,000,000 9/12 KANG JISOO (UNIS) 1,000,000 9/11 CHOI SO YEON 500,000 9/11 CHANG EUN SOOK 10,000,000 9/11 Yeppi Flower 3,000,000
미식 강대국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전 세계 곳곳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으며 베트남 하노이에도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많다.
이탈리아 요리는 신선한 재료를 중요시하는데, 베트남의 신선한 채소와
해산물과 잘 어우러져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낸다는 평가다.
하노이에서 이탈리아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들을 소개한다.
/ 글 이선아 객원기자 음식으로 떠나는 하노이 속 세계여행
빠네 비노 Pane e Vino
하노이에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빠네 비
노(Pane e Vino)는 맛과 분위기가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빠네 비
노는 하노이 호안끼엠(Hoàn Kiếm)과 꺼우저이(Cầu Giấy) 두 군데
지점이 있다.
빠네 비노는 샐러드, 수프, 파스타, 리조또, 피자, 스테이크, 디저트
등 다양한 이탈리아 요리를 제공하며 대부분의 음식이 방문객들에
게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100여 개 브랜드의
프리미엄 와인을 직수입하여 제공하는데, 주중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해피아워가 적용되어 와인을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빠네 비노
에서 3가지 코스로 구성된 런치 세트는 25만 동으로 가성비가 좋아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 운영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9:00~오후 11:45
• 호안끼엠 지점: 3 P. Nguyễn Khắc Cần, Tràng Tiền, Hoàn Kiếm, Hà Nội
• 꺼우저이 지점: 57 P. Nguyễn Chánh, Khu đô thị Nam Trung Yên, Cầu Giấy, Hà Nội
트라토리아 뽀모도로 하노이 Trattoria Pomodoro Hanoi
롯데센터 인근 리에우 지아이(Liễu Giai)에 위치한 트라토리아 뽀모
도로 하노이(Trattoria Pomodoro Hanoi)는 다소 외진 곳에 있어 첫
방문 때는 의아할 수 있다. 하지만 하노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중 숨 겨진 보석이란 별칭이 붙었을 정도로 트라토리아 뽀모도로 하노이
는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이곳 대표이자 셰프는 베트남인이지만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지식
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음식에 대한 자부심도 갖고 있
다. 이곳에선 치즈가 듬뿍 들어간 스파게티를 먹어볼 것을 권한다.
리치한 스파게티 맛이 일품이다.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꽤 걸리
는 편이므로 시간이 여유로울 때 방문하는 게 좋다. 레스토랑은 실
내를 비롯해 루프탑에도 좌석이 준비돼 있으며 추운 겨울에도 야외 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히터가 비치돼 있다.
• 운영시간: 수요일~월요일 오후 5:00~오후 10:00, 화요일 휴무
• 주소: 19/15/2, P. Liễu Giai, Liễu Giai, Ba Đình, Hà Nội
피자 벨가 Pizza belga
하노이에 피자집이 많이 있지만, 정통 나폴리 피자를 맛보고 싶다면
피자 벨가(Pizza belga)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떠들썩한 환대 속에
서 정통 이탈리아 스타일의 맛깔스러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화덕
에서 갓 구워낸 신선하고 고품질의 재료로 만든 정통 피자를 맛보면
몇 번이고 이곳을 다시 찾게 된다. 피자 벨가에 화덕 피자는 10가지
종류가 있으며 매달 셰프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만드는 셰프 스페셜
피자도 있다. 피자를 한 입 베어 물면 토핑으로 올라간 모든 재료가
신선하고 재료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피자 벨가에서 피자의 가격은 16만 동~25만 동으로 합리적인 편이
다. 피자 벨가에 오면 디저트 또한 맛볼 것을 권한다. 특히 벨기에 초
콜릿 소스를 얹은 수제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너무 달지 않은 초콜릿
소스가 포인트로 꾸준히 인기가 있는 메뉴다.
• 운영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11:00~오후 2:30, 오후 5:00~오후 10:00
• 주소: 225 Đ. Âu Cơ, Quảng An, Tây Hồ, Hà Nội
드래곤첼로 Dragoncello
하노이 떠이호(Tây Hồ)에서 노란 색감의 3층짜리 건물이 유난히 돋
보이는 드래곤첼로(Dragoncello)는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이탈
리안 레스토랑이다. 서호를 전망으로 하는 레스토랑은 통창 뷰를 자
랑하며 마치 이탈리아에 와있는 듯한 멋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2~3 층 전망이 훨씬 좋으니 이곳 예약은 되도록 2~3층 좌석으로 하는 게
좋다. 와인셀러에는 많은 와인도 준비돼 있어서 와인을 제대로 즐길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제격이다.
드래곤첼로는 지난 2019년 오픈한 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년 경력의 셰프는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와 베트남
현지 채소를 이용해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내놓고 있다. 채식주의자
를 위한 옵션도 제공된다. 드래곤첼로는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 보다 편하게 주문이 가능한 곳이다.
• 운영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11:00 ~ 오후 11:00
• 주소: 201 P. Vệ Hồ, Xuân La, Tây Hồ, Hà Nội
라 피오렌티나 La Fiorentina
라 피오렌티나(La Fiorentina)는 하노이 떠이호(Tây Hồ) 지역에서
매우 인기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이탈리아 감성을 물씬 느 낄 수 있는 이곳은 분위기가 좋아 현지인들의 데이트 장로소도 유명 하다. 라 피오렌티나의 피자는 야외에 있는 화덕에 구워서 제공되는 데, 셰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라 피오렌티나는 카르보나라 파스타가 특히 유명하다. 리치한 치즈 파 스타를 좋아한다면 이곳에서 꼭 카르보나라 파스타를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치즈를 불에 직접 구워주는 쇼를 볼 수 있어서 카르보나
라 파스타는 눈으로도 보는 재미가 있다.
라 피오렌티나는 셰프가 이탈리아인이어서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단, 이탈리아 본토 일부 음식이 짠 맛이 강한 만큼 이 곳 음식도 한국인 입맛에 짜게 느껴진다는 평이 있다.
• 운영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11:00~오후 2:00, 오후 5:30~ 10:00
• 주소: 20 P. Đặng Thai Mai, Quảng An, Tây Hồ, Hà Nội
이선아의 하노이 여행
베트남 고대 역사 속으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동아잉 (Đông Anh)
하노이 북쪽 홍강 위에 위치한 동아잉(Đông Anh)은 매력적인 관광명소들이 많 아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하노이 근교로 꼽힌다. 하노이 도심에서는 차량으로
30여 분 소요되며,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베트
남의 살아있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동아잉을 살펴본다. / 글 이선아 객원기자
성채 (Thành Cổ Loa)
꼬로아(Cổ Loa)는 기원전 3세기 아우 락(Au Lac, 고대 베트남)의
수도였다. 안즈엉브엉 왕(An Dương Vương)이 수도로 꼬로아 지
역을 택했다. 이곳에 지어진 꼬로아 성채는 베트남에서 건설된 성
채 중 가장 오래된 것이며 고대 건축물 중 가장 독특하다는 평가
를 얻는다.
꼬로아 성채는 원래 9개의 나선형 성곽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3개의 성곽만 존재한다. 내성, 중성, 외성으로 구성된 삼중
성벽의 길이를 합치면 16km에 달하며 홍강의 지류를 끌어들여
해자를 둘렀다. 강, 도랑과 성곽의 조합은 마치 미로 같아서 방어
에 좋은 군사 기지였다고 한다. 성의 모습이 달팽이와 비슷하다고
하여 로아 타잉(Loa Thanh)이라 불리기도 한다.
로꼬아 성채에는 많은 유물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안즈엉브
엉 사원(Đền An Dương Vương)이다. 이 사원은 트엉 사원(Đền
Thượng)으로도 불린다. 안즈엉브엉 왕이 수도인 이곳에 사원을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로꼬아 성채 중앙에 자리한 사원은 1687
년, 1893년 그리고 최근에 많은 복원과 수리를 거쳐 현재의 모습
을 갖추었다. 사원 문은 장엄한 3개의 입구로 이뤄져 있으며 계단
에는 한 쌍의 용이 새겨져 있다.
안즈엉브엉 사원에는 응옥(Ngoc)우물과 관련된 전설이 있다. 안
즈엉브엉 왕이 꼬로아 성채를 건설했을 당시 성채는 번번이 무너 졌다. 황금거북신인 킴꾸이(Kim Quy)의 도움으로 왕은 끝내 무
너지지 않는 성채를 지었는데, 킴꾸이는 하늘로 돌아가기 전 왕에
게 마법 석궁을 만들 수 있는 발톱을 주고 떠났다. 안즈엉브엉 왕 과 전쟁을 하던 치에우다(Triệu Đà)는 마법 석궁 때문에 번번이 전쟁에서 패배했다. 그는 아들 총투이(Trọng Thủy)를 안즈엉브엉 왕의 딸 미쩌우(Mị Châu)와 혼인시키며 평화 협정을 맺는 듯했으 나 평화를 오래가지 않았다. 총투이는 아내에게 마법의 석궁을 보 여달라고 한 다음 화살을 훔쳐 아버지 치에우다에게 갖다 바쳤다.
마법의 힘을 얻은 치에우다는 이후 아우 락 침략에 성공했다. 안즈 엉브엉 왕은 딸 미쩌우와 함께 도망쳤으나 가는 곳마다 거위털을
뽑아 남편에게 위치를 알려준 미쩌우 때문에 번번이 적들이 따라 왔다. 바닷가에 도달했을 때 황금거북신인 킴꾸이는 원수가 왕 뒤
에 있다며 딸 미쩌우의 배신을 알렸고 이에 분노한 안즈엉브엉 왕
은 바로 딸을 죽이고 황금거북신을 따라 바다에 빠졌다. 이후 아내 의 죽음을 알게된 총투이는 그녀의 시신을 로꼬아로 데려와 묻었
고, 자신의 배신으로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슬퍼하다 응옥 우물
에 몸을 던졌다고 한다.
한편 지난 1962년 꼬로아 성채는 베트남 국가 문화유산으로 인정 을 받았다. 입장료 가격은 성인 3만 동, 학생, 노인 1만5000동이며 15세 미만 아동은 무료이다.
• 운영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8:00~오후 5:00
• 주소: Thôn Chùa, Đông Anh, Hà Nội
정원 (Khu bảo tồn xương rồng Cactizone)
하노이 선인장 애호가 30여 명이 만든 선인장 정원(Khu bảo tồn
xương rồng Cactizone)은 3000㎡ 부지에 약 200종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선인장정원을 산책하다 보면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선인장들을 볼 수 있다. 특이한 선인장이 많아서
하노이에서 이국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최근에 는 유치원생들이 방문하는 현장 학습 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선인장 정원은 실내에서 쉴 수 있는 장소가 따로 없는 곳인 만큼
햇볕이 너무 뜨거운 날은 방문을 피하는 게 좋다. 선인장 정원 측
은 오전 9시~10시 혹은 오후 3시~4시쯤 방문해 사진 촬영을 하
면 보다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선인장 정원
의 입장료는 8만 동이다.
• 운영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7:00~오후 10:30
• 주소: Đ. Võ Chí Công, Vĩnh Ngọc, Đông Anh, Hà Nội
롱흥사원 (Chùa Long Hưng)
롱흥사원(Chùa Long Hưng)은 베트남 불교 사원으로 불상과 정
교한 예술 작품이 있는 곳이다. 수령 100년이 넘은 보리수 아래
평화로운 얼굴의 석가모니상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인
지 경내에 들어선 순간부터 평화로운 느낌을 물씬 받으며 심신이
안정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롱흥사원은 베트남 불교 신도들이 깨달음을 위해 수행하는 장소
이기도 하며, 템플스테이 등의 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불교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기도 한다. 사원 규모가 꽤
큰 편으로 정원 등도 잘 가꾸어져 있다. 이곳에서 베트남에서 불 교 분야 서적을 번역하고 출판하기도 한다.
• 운영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5:00~오후 7:00
• 주소: Chùa Long Hưng, Đường Phương Trạch, Vĩnh Ngọc, Đông Anh, Hà Nội
다오툭 수상인형극마을 (Đào Thục)
다오툭(Đào Thục) 마을은 300여 년의 역사를 갖고있는 수상인형
극 마을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수상인형극 마
을 중 하나다. 이곳은 재능 있는 많은 인형극 예술가들의 탄생지
이자 전통 수상인형극의 본질적인 가치를 보존하고 있는 곳이기
도 하다.
다오툭마을의 수상 인형극은 10개 이상의 공연으로 관광객을 끌
어모은다. 대부분 주제는 벼농사, 물소 몰기, 낚시 등 초기 전통 인
형극과 비슷하다. 장인의 능숙한 조종 아래 인형의 섬세한 움직임
과 배우와 가수의 감미로운 노래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은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다오툭 마을 방문객들은 인형 조종이나 인형
제작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 운영시간: 공연이 정기적으로 있는 것은 아니어서 방문 전 메일이
나 전화로 일정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이메일: chuadaothuc@gmail.com, 전화: 094 8451 973)
• 주소: Đào Thục, Đông Anh, Hà Nội
Tran Thi Quyen / 하노이대4·편집국
무캉차이(Mu Cang Chai)는 옌바이(Yen Bai) 성의 서부 고지대 지역으로 옌바이(Yen Bai) 시내 중심에서 180km,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300km 이상 떨어져 있으며 해발 2,000m의 고도에 있다. 가을의 풍요를 더하는 황금빛 계단식 논, 청량감을 주는 폭포와 대나무 숲,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소수 민족 마을 등 무캉차이는
무캉차이 계단식 논
인간과 자연이 빚은 걸작
총면적 7,000헥타르인 무캉차이 다랑논이 가을이면 황금빛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2018년 영국의 유명 언론은 세계에
서 가장 아름다운 계단식 논 12곳 중 베트남의 사파 (Sa Pa)
와 무캉차이를 선정했다. 베트남도 2019년 무캉차이 계단
식 논을 국가특별유적지역으로 지정했다. 다랑논은 산기슭
에서 정상까지, 언덕에서 언덕으로 끝없이 펼쳐지며 놀랍도
록 아름답다. 쌀을 얻기 위한 노동의 결과로만 보기엔 더 신
성하고도 장엄한 뭔가가 있다.
카우파 고개 Đèo Khau Phạ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고갯길
카우파 고개는 약 30km 길이로 Văn Chấn(반짠) 현과 무캉
차이현 사이에 있으며 투레(Tú Lệ), 라판딴(La Pán Tẩn), 쩨 구냐(Chế Cu Nha) 등 다랑논 명소들을 지나간다. 도로 전체
에 걸쳐 수십 번의 급회전이 있는 카우파(Khau Phạ)는 베트
남의 가장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고갯길이다.
수년 동안 카우파 고개 정상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축제가 개
최되었다. 추수철이 올 때마다 이곳은 패러글라이딩 체험과
이곳 인구의 90%인 몽족(Mông)이 일군 걸작이다. 다랑논
유명한 곳은 쩨구냐(Chế Cu Nha), 라판딴(La Pán Tẩn), 제
수핀(Zế Xu Phình) 이다. 세 마을 중에도 특히 맘쏘이 (Mâm Xôi)라는 곳이 가장 인기다. 인근의 바냐 다리(Cầu Ba Nhà)
에서 포토존 명소로 유명한 맘쏘이(Mâm Xôi) 들판의 황금
빛 벼가 익어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 주소: Đồi Mâm Xôi La Pán Tẩn (계단식 논 전망대)
• 입장료: 1인당 20.000동
고공에서 금빛 다랑논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 카우파 패러글라이딩 출발점: Điểm Bay Dù Lượn Khau Phạ, Đèo Khau Phạ, Mù Cang Chải, Yên Bái
몽 마을로 가는 도중 카우파 고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카우 파 고개 꼭대기에 서면 마찬가지로 림몽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 주소: Lìm Mông, Cao Phạ, Mù Cang Chải, Yên Bái
• 가는 길: Tu Le 마을을 약 5km 지나 Khau Pha 고개에서 우회전 - 림몽 마을까지 약 3km
모 폭포 Thác Mơ
하얀 포말 배경의 울긋불긋 꽃빛
모 폭포는 무캉차이 지역 모데(Mồ Dề) 마을의 나항A(Nả
주소: Thác Mơ Mù Cang Chải, Mồ Dề, Yên Bái, Việt Nam • 문의: 02163.504.555 (Mồ Dề 마을 인민위원회)
베트남 디자인 어워드 금상, <더 요트 호텔 by DC>
인스타그램 스폿, 매력발산의 ‘Poong 풀 바’
여행에
콘셉트를 더한 콘셉트 투어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
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 한가지의 중심 테마를 가
지고 상품이 만들어지는데, 마라톤 투어, 요가 투어, 야경 투어 등
다양한 여행지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된다. 이런 콘셉트 투 어는 대부분 프로그램 안의 액티비티나 방문하는 장소가 메인이 다. 그렇다면 여기에 콘셉트 충실한 호텔까지 더해진다면 어떨 까? 하롱베이에서 가장 콘셉트에 충실한 호텔을 한 곳을 소개하 고자 한다.
요트 콘셉트에 이렇게 진심인
많은 이들이 하롱 지역을 방문하는 이유는 역시 하롱베이 크루 즈를 타기 위해서 일 것이다. 몇해 전부터는 이런 수요에 부응하
기 위해 다양한 분위기와 콘셉트의 크루즈 라인이 증가했다. 이
에 못지 않게 하롱 지역의 호텔 수도 크게 증가했지만, 크루즈에
비해 그 변화는 아직 미흡한 편이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주목
할만한 호텔이 있다. 바로 호텔의 이름처럼 럭셔리한 요트를 콘
셉트로 한 ‘더 요트 호텔 by DC (이하 더 요트 호텔 )’ 이다.
부자들의 사치품으로 잘 알려진 요트를 콘셉트로 한 만큼 더 요
트 호텔은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또한 호텔 곳곳에서 요트
를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와 어메니티, 시설물을 찾는 재미도
있다. 먼저 호텔의 로고는 선박의 닻이다. 호텔 안 곳곳에서 이
마크를 찾아볼 수 있는데, 필자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객실 안의
수건에 박혀 있는 로고 모양의 핑크색 자수였다. 호텔의 운영자
입장에서 평범함 수건을 사용했다면 이는 분명 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었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운
영자가 호텔의 콘셉트과 이를 위한 디테일에 진심임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Boong Pool Bar
또한 객실과 욕실 사이의 문의 동그란 유리와 수건걸이 겸 어메
니티 선반으로 이용되는 사다리 형태의 조형물 등 마치 크루즈
선실 안의 모습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프런트 카운터
뒤에는 크루즈 항해를 위한 하롱베이의 지도, 그물을 모티브로
만든 그랜드 볼룸의 조명 장식과 물결치는 파도을 연상케하는
연회장의 천장 등 호텔 안 곳곳에서 크루즈 콘셉트를 찾는 재미 가 있다.
KAZE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의 최신 대표작
더 요트 호텔은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KAZE 인테리어 디
자인 스튜디오 (이하 KAZE 스튜디오)’의 최신 대표작 중 하나이
다. 홍콩, 코펜하겐, 호찌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KAZE 스튜디
오는 지난 2009년 베트남 오피스를 론칭 이후 베트남과 캄보디
아를 중심으로 1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베트남의 대
표작으로는 미아 리조트 나쨩, 세일링 클럽 푸꾸옥, 르 메르디앙 깜란 등이 있다. 이번 더 요트 호텔을 통해서도 베트남 디자인 어
워드 Vietnam Design Awards 2023’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하
였으며, ‘The International Hotel & Property Awards 2023’에서는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KAZE 스튜디오가 더 요트 호텔을 디자인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
인 부분은 호텔의 로비라고 한다. 특히 메인 다이닝 ‘FERN’이 위
베트남 디자인 어워드 금상의, “더 요트 호텔 by DC” •
치한 메자닌층에서 로비로 내려오는 계단은 마치 크루즈에 승선
하기 위한 길게 뻗은 부두가 연상된다. 또한 호텔의 시그니처 컬
러인 네이비와 핑크 색상 중에 로비는 네이비 색을 중심으로 디 자인되었다.
인스타그래머블한 SNS 감성으로 고객 사로잡아
더 요트 호텔에서 숙박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인스타그램 스폿 으로는 ‘Poong 풀 바’이다. 이곳은 중후한 멋이 풍기는 로비나 모
던하고 깔끔한 이미지의 객실과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 는 곳이다. 호텔의 시그니처 컬러 중 핑크색을 중심으로 디자인
되었는데, 핑크색 조명과 보태니컬 감성이 특히 살아 있다. 특 히 곳곳에 설치된 네온 사인은 포토 스팟이다. 그리고 야외 테라
스에는 별도의 바와 함께 BBQ파티 등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베
뉴도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도 매일 오후 3시부터 8시 사이에는
1+1과 같은 프로모션도 상시 진행중이며 하롱에서 쉽게 만난 수 없는 수준높은 칵테일과 위스키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계절마다 다른 콘셉트로 하롱 지역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퀄리티의 페이스트리와 케이크를 포함한 애프터눈 티 세트
① Pool ② Looby ③ Presidential Suite
를 리즈너블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하롱 MZ들의 발걸음을 사로
잡았는데, 이번 가을을 맞이하여 애프터눈 티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최근 선보이기도 했다. 페이스트리 바구니와
엄섬한 티 셀렉션, 귀여운 테디 베어가 포함된 패키지를 호텔의
로비 라운지나 풀 바 또는 수영장 근처의 야외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다.
또 한가지 눈 여겨 볼 점으로는 ‘Zaii’라는 이름을 가진 호텔의 마
스코트를 이용한 지속적인 SNS마켓팅이다. 호텔의 SNS 채널에
는 앙증맞은 작은 오리 인형 한마리가 자주 등장한다. Zaii는 호
④ Grand Ballroom ⑤ Presidential Suite
⑥ Premium room bath ⑦ Presidential Suite
텔의 시설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것뿐만아니라 하롱 지역의 자연
과 계절, 문화 그리고 관광 스폿까지 다양한 곳을 소개하는 호텔 의 네비게이터이기도 하다.
더 요트 호텔 by DC는 총 297개의 객실과 스위트, 3개의 레스토
랑과 바, 그리고 야외 수영장을 포함한 피트니스 센터와 스파로 구성되어 있다. 객실의 수량만큼 다양한 객실 타입을 갖추고 있
는데, 특히 하롱베이를 가장 멋지게 바라볼 수 있는 프리미어 룸
이 호텔의 베스트셀러 객실이다. 또한 객실 안에 건식 사우사와
자쿠지 그리고 바 카운터가 마련되어 있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허니문이나 특별한 이벤트 베뉴로 이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글 쓰는 호텔리어 에이프릴
Cốm
하노이 가을의 맛, 꼼(Cốm)
짙푸른 연잎에 싸여 더욱 싱그러운 꼼(Cốm)의 풍미
Nguyen Thanh Van / 하노이대3·편집국
故(고) Trịnh Công Sơn 작곡가는 “Nhớ mùa thu Hà Nội” (하 노이 가을이 그리워)라는 곡에서 꼼과 하노이 가을에 대해 다음 과 같이 표현했다.
“하노이에 가을이 오면 Cốm (꼼)을 즐겨야지”
“Hà Nội mùa thu, mùa thu Hà Nội
Mùa hoa sữa về thơm từng con gió
Mùa cốm xanh về thơm bàn tay nhỏ
Cốm sữa vỉa hè thơm bước chân qua”
“하노이 가을, 가을 하노이
알스토니아 꽃이 바람을 향기롭게 하는 계절
푸른 꼼이 작은 손을 향기롭게 하는 계절 꼼이 있는 곳을 지나는 발길도 향기롭다”.
꼼(Cốm)은 시와 음악에 자주 등장하는 하노이 가을의 상징적 음식이다. 꼼은 8월부터 11월 사이에 수확한 덜 익은 벼를 약한
불에서 살짝 볶아 방아로 찧어 납작하게 만든 쌀이다. 꼼은 연초
록색이며, 연잎에 싸고 짚으로 묶어 싱그런 자연의 느낌을 준다.
식감은 부드럽고 향긋하며 오래 씹으면 덜익은 벼 특유의 날것
에서 풍기는 싱그럼 속에 은은한 단맛과 초록 향이 입안에 퍼진
다.
하노이 사람들이 새벽 골목길에서 꼼을 파는 장사꾼의 외침으로
가을이 오고 있음믈 느낀다. 하노이는 가을이 오면 아무리 바빠
도 연잎에 포장된 꼼을 젯상에 올리고, 가족과 함께 꼼을 즐기는
풍습이 있다. 꼼(Cốm)에서 나는 은은한 벼꽃향기에 마음이 설
렌다는 사람들도 있다. 꼼이 당겨서가 아니라 가을이기에 꼼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도 하노이 사람들의 일상 속에 남아있다. 서
호에서 꼼을 즐기며 호수를 구경하거나 호환끼엠에서 꼼을 에그
커피와 맛보는 것은 하노이 가을의 서정이자 가을의 맛이다.
꼼의 고향, Cốm Làng Vòng (Vong 마을의 꼼):
어떤 꼼이 제일 맛있는지, 어디에서 사면 좋은지 고민할 때 Com
Lang Vong을 추천받을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Vong 마을은
예로부터 꼼으로 유명해 전해 내려오는 전설도 있다. 수천년 전
어느 가을, 비가 많이 내려 제방이 무너지는 곤란한 상황에서 굶
주림을 견디기 위해 Vong 마을 사람들이 어린 벼이삭을 잘라 말
려 먹었다. 우연히 만들어진 꼼이 맛있고 매력적이어서 그 때부
터 가을이 오면 Vong 마을의 사람들이 꼼을 만들기 시작했다.
Ly조정 시대 (1009~1225)에 꼼은 왕에게 진상하던 귀한 특산물
이었다.
Vòng 마을의 꼼(Cốm Làng Vòng) 은 맛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까다로운 꼼(Cốm)의 제작 과정으로도 믿음을 주는 곳이다. 덜
익은 찹쌀로 만든 꼼은 불에 볶거나 방아에 찧을 때 정교한 기술
이 필요하며 정확한 제작 시간을 맞춰야 꼼의 찰기와 맛을 유지
할 수 있다.
Cốm (꼼)이 사라질 우려
하노이 가을의 풍미인 꼼(Cốm)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점점 더 많은 마을이 도시화되면서 Vong마을도 변
화가 왔기 때문이다. 도시화로 농지를 잃고, 많은 사람들은 어렵 고 까다로운 꼼 제작 대신 주택 임대나 다른 일로 전환하기 때문 이다. Vong마을 주민에 따르면, 예전에는 마을 전체가 꼼(Cốm) 을 만들었지만, 이제는 그 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꼼 제작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아직은 남아 있기에 가을이 오면 하노이의 바람에서 꼼 향기를 상상하 고 음미할 수 있다.
꼼(Cốm)으로 만드는 음식
코코넛 밀크가 든 째꼼과 찹쌀밥 쏘이꼼...
Xôi cốm: 다른 찹쌀밥과 다르게 쏘이꼼은 가을에만 맛있게 만들 수 있어서 더욱 특별 하다. 찰진 쏘이꼼에는 연꽃 씨앗이 들어 베
트남 전통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Cốm xào: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연꽃차 한잔과 함께 즐기는 꼼싸오는 꼼 요리 중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Bánh cốm: 원래 반꼼은 베트남 약혼식
의 예물 중 하나이다. 그런데 부드럽고 특
별한 맛으로 굳이 중요한 행사가 아니더
라도 평일에 즐겨 먹거나 선물로 주기에
도 좋다.
Chả cốm: 짜꼼은 다른 꼼 요리와 달리 디저트가 아닌 베트남 밥상에서 따뜻하게 즐겨 먹는 음식이다. 고기의 진한 단맛과
안에 있는 꼼의 향기로운 맛이 섬세하게
어우러져 한입 먹으면 자꾸 생각나는 맛 이다.
Chè cốm: 코코넛 밀크와 함께 만들진 달
콤한 째꼼은 베트남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시원한 디저트이다.
하노이의 유명한 꼼(Cốm) 판매처:
Cốm làng Vòng bà Cận
주소: Số 19, ngõ 85 Đường Xuân
Thuỷ, Cầu Giấy, Hà Nội
문의: 024 37 682 722
– 0984 966 682
Cốm Vòng cô Mận
주소: Số 10 Ngách 86 Ngõ 44 Trần
Thái Tông, P. Dịch Vọng Hậu, Q. Cầu Giấy, Hà Nội
문의: 0904.723.923
Mộc Lam Cốm
주소: Số 11 Ngõ 50 Phường Mễ Trì
Thượng, Mễ Trì, quận Nam Từ
Liêm, Hà Nội
문의: 0906 295 455
장소가 협소하여 수령이 어렵습니다.
베트남 증권시장과 경제전망
개발도상국, IT 보다 제조·화학 등 굴뚝산업이 안전
최소연 ㅣ객원기자
평범한 생활인이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재테크에 접근하기 좋은 창구가 바로 주식을 거래하는 증권시장이다. 우 리가 살고 있는 베트남에서 증권시장에 문을 두드리려면 어떤 방법이 있고 베트남의 경제전망과 증권시장의 동
향은 어떠 한지 알아보자.
베트남에서 한국인이 증권계좌를 만들 수 있는 증권회사는 미
래에셋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있다. 특히 미래에셋 베
트남 법인은 2007년에 설립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1호 증권
사’이면서 외국계 증권사 기준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 1위’ 타
이틀을 확보하고 있는 증권사이다. 미래에셋 하노이 지점은 호
안끼엠 44B Ly Thuong Kiet의 HCO Building 3층에 위치해
있다.
베트남에서 증권계좌를 만들려면 우선 증권사와 연계된 은행
의 계좌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증권사마다 연계 은행이 다르 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연계 은행의 계좌를
만든 후 여권과 거주증을 가지고 증권사 지점을 찾으면 된다.
증권사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곳에서 여권 공증을 받는
다. 그러면 해당 증권사의 모바일 앱을 설치하도록 안내해주고
베트남 정부에서 발행하는 외국인 투자코드를 발급해준 후 연 계은행의 투자용 계좌와 증권 계좌를 연결해준다. 그렇게 하면
임성준 운영위원(월드옥타 하노이지회 부국장), 성도엔지니어링 (법인장: 이태호) 등이 참석한 기금 전달식에서 홍선 회장은 ‘기업
들이 뜻을 모아 후원한 자금이 피해 지역 회복을 위해 잘 사용되기
바란다‘고 전하고 ‘앞으로 이러한 재난이 재발하지 않기를 기원한
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의 Truong Thi Ngoc Anh 부위원장은 ‘한
국 기업들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며 ‘피해 지역과 주민들
에게 큰 위로가 되고 빠른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조
국전선 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 들과의 신뢰관계가 잘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날 전달식에는 KGS(2억동)와 한베친선협회(회장: 이신재, 1억8500만동), 월드옥타 하노이지회(지회장: 윤휘, 1억7천만동), 월 드옥타 호치민지회(지회장: 안범준, 1억5500만동) 등 각계 단체 대 표자들도 코참과 함께 참석해 별도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KGS의 김지은 이사장은 ‘작은 성금이 구호 과정 중 희생한 공안과 군인의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정부는 베트남 정부에 2백만 불을 공여한 바 있으며, 삼 성베트남(40만 불), SK그룹(30만 불), LS그룹(25만 불), 신한금융그 룹(8만 불), 대한전선(8만 불), 대한적십자사(7만5천 불) 중소기업중
앙회(4만 불) 등 한국의 대기업과 각 단체들도 베트남 북부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연이어 성금을 보내왔다.
한편, 베트남의 정치적 기반인 베트남 조국전선은 정치 연맹 조직
으로, 베트남 헌법 제9조에는 ‘정치 조직의 자발적 연합이자 각 정
치 · 사회 조직이며 사회 · 민족 · 종교 · 해외 거주 베트남인 등 각 계각층을 대표하는 사회 조직 및 개인’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베 트남 정부는
한베가족협회(장우연 회장)는 17일 민속명절인 추석을 맞아 아이들
을 위한 차례상과 한국의 전통놀이 등 한가위 잔치를 골드마크시티 에서 열었다.
베트남에서 추석은 정상 근무로 아빠들이 출근하기에 엄마들이 나선
것이다.
싱가포르 UOB, 베트남 경제성장률
싱가포르의 대형 은행그룹 UOB(United Overseas Bank)가 베트남
에 심각한 태풍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
망치를 종전 6%에서 5.9%로 하향 조정했다.
UOB는 새로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은 태풍 피해와 복구활
동으로 인해 상반기 보여줬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하반기에도 유
지하기 어렵게 됐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비교적 높았던 전년 하반기
경제성장률 또한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태풍 야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299명, 실
종 34명이며, 부상자는 1932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북부지방 주택 25만7000호가 파손되거나 침수 피해를 겪
었고, 학교 1300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북부지방 전역에 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가족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한국식 차례상과 예절, 한국의
전통놀이 등을 한국 아빠들이 아닌 베트남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개
최한 것에 큰 의의가 있음을 밝혔다.
이날 한가위 잔치를 통해 아이들은 차례상과 예절 배우기, 오색 송편 만들기, 윷놀이와 강강술래 체험 등으로 한국 민속명절의 분위기를 한껏 누렸다. /편집국
또한 경제적 손실은 최대 25억달러에
장우연 한베가족협회 회장은 이번 한가위 행사는 한베가족 엄마들이 한 상황이다. 꽝닌성(Quang Ninh)과 하이퐁시(Hai Phong), 타이응 웬성(Thai Nguyen), 라오까이성(Lao Cai) 등 산사태와 수해가 심각 했던 일부 지방은 지역내총생산(GRDP) 감소폭이 최소 0.5%포인트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인사이드비나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생산기지 증설 확정… 18억달러 투자
옌퐁산업단지, 차세대 OLED 공장… 지방정부와 양해각서 체결
삼성베트남 2008년 이래 누적 224억달러 투자… 박닌성, 전체의 절반 차지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SDV)이 북부 박닌성(Bac Ninh)의 18억달러
규모 생산기지 증설을 공식화했다. SDV는 지난 22일 열린 ‘박닌성
투자촉진 및 계획 발표회의’에서 박닌성정부와 18억달러 규모 스크
린(디스플레이) 및 전자부품 생산공장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
이번 SDV의 생산기지 증설은 앞서 지난 7월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의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밝힌 삼성디스플
레이 베트남 사업부 추가 투자계획 이후 나온 첫번째 구체적인 프로
젝트이다. SDV는 이번 투자로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
스플레이 공장을 지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와 후인 탄 닷 (Huynh Thanh Dat) 과학기술부 장관, 다오 홍 로안(Dao Hong Loan) 보건부 장관 등의 정부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관심을 나 타냈다.
SDV의 신규 생산시설이 들어설 옌퐁산업단지(Yen Phong)에는
SDV와 삼성전자베트남(SEV) 등 삼성베트남의 생산법인 2곳이 운영 되고 있다.
이중 SDV는 상반기 매출 68억달러, 이익 2억8360만달러를 기록했 으며, SEV의 매출과 이익은 각각 82억여달러, 6억9200만여달러를 달성했다.
삼성베트남은 현재까지 누적 224억달러를 투자한 명실상부한 베트 남의 최대 FDI기업으로 생산법인 4개, 판매법인과 R&D센터 각각 1 곳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함께 삼성전기 현지법인인 삼성전기 베트남(SEMV), 삼성SDI의 삼성SDI베트남(SDIV) 등이 운영되고 있 다.
박닌성은 지난 2008년 삼성의 투자가 시작된 이래 전국 63개 성·시 중 수출액 기준 상위권을 유지해오고 있다. 현재 박닌성에 투자된 금 액은 전체의 절반에 이르며, 지난해 수출액은 393억달러로 호치민시 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박닌성은 2030년까지 중앙정부 직속도시 및 북부지방 경제적·문화 적 중심지로 거듭나고, 나아가 2050년까지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 및 연구개발(R&D), 스마트제조센터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 다. /자료.인사이드비나
베트남, 내년
뗏(설) 연휴 9일간 될듯…1월 25일~2월 2일
노동보훈사회부, 16개 부처 의견수렴 착수
독립기념일 ‘8월30일~9월2일’ 최장 나흘 연휴
베트남이 을사년(乙巳年)인 내년 뗏(Tet 설)연휴를 9일간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보훈사회부는 최근 1월25일(토)부터 2월2일(일)까지를 연휴
로 한 2025년 뗏연휴계획 초안을 마련, 16개 중앙부처를 대상으
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총리가 이를 승인하면 베트남의 공무원과 공공·민간부문 근로자들
은 9일간(주말 4일)의 연휴를 즐긴 뒤 2월3일부터 업무에 복귀하
게 된다.
독립기념일(9월2일)의 경우 8월30일(토)부터 9월2일(화)까지 나
흘 연휴(주말 2일) 또는 9월3일부터 9월4일까지 이틀간 연휴 등 2
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이중 노동보훈사회부는 긴 연휴가 근로자들로 하여금 재충전의 시
간을 갖고 관광 수요 자극 및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첫번째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다.
베트남의 연간 공휴일은 신정(1월1일), 뗏(Tet 설), 훙왕기념일 (Hung Vuong, 음력 3월10일), 통일절(4월30~5월1일), 독립기념 일 등 11일이다.
정부는 2019년 노동법 개정에 따라 독립기념일 전후 하루를 추가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뗏과 독립기념일의 경우 연휴가 주말
과 겹칠 시 총리는 실정을 반영해 전체 공휴일 기간 내에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노동법에 따르면 법정공휴일과 뗏 연휴에 근무하는 경우 기업은
근로자에 통상임금 외에 300%를 수당으로 지급해야 하며 이날 초 과근무나 야간근무를 하는 근로자에게는 통상임금에 최소 390% 를 추가 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공휴일 근무자는 평일 일급의 400%, 야간은 490%를 받을 수 있다. /자료.인사이드비나
정부,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에 200만달러 지원
외교부
지원을 제공한다. 외교부는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최근 베트
남에서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함께 우리 기업들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에
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LS그룹은 베트남 태풍피해 복구를 위
해 11일 25만달러(61억여동)을 기부했다. 성금기부에는 현지에 진
출해 있는 LS전선·LS일렉트릭·E1 등 3개사가 참여했으며 국제개발
협력 비영리단체(NGO)인 코피온에 기탁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2일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현지의
신속한 복구와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억동(약 1억1000만원)의 성
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와 기업 외에도 베트남에 구호물품을 보내거나 피해복구
대응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형태의 인도적 지원이 세계 각국에서 잇
따르고 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주베트남 미국대사관은 미국 국제개발처 (USAID)를 통해 100만달러의 긴급 인도적 지원 제공을 약속했다. 호주는 베트남의 태풍 피해가 전해지자 인도적 지원과 긴급 구호품, 기타 필수 서비스 등을 포함해 300만호주달러(200만여달러) 규모
초기 지원계획을 발표했고 이중 첫번째 재난 구호품을 실은 호주 군
용기가 11일 오후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도착했다. 구호품 패키지 에는 담요와 침대매트, 방수포, 모기장, 개인 위생용품 등의 생필품이 포함됐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는 휴대용 정수필터와 다목적 플라스틱 방 수포 등을 포함한 구호물품을 베트남 정부에 전달했다.
아세안 재난관리 인도지원조정센터(AHA Centre)와 유니세프(유엔 아동기금) 또한 태풍이후 산사태와 홍수 이재민들에게 생필품을 전 달했다.
정부는 유엔여성기구와 사마리아인의 지갑, 스위스대사관, 프랑스대 사관, 세이브더칠드런 등 여러 국가 및 국제기구와 긴급구호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북부지방은 30년 만의 최악 태풍 야기가 휩쓸고 간 뒤 잇따른 산사태와 홍수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자료.인사이드비나
홈페이지 http://hanoischool.net/
소중한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자살예방 및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캠페인 을 실시하였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은 자살문제 예방과 대책을 마련
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기념일로 매년 9월 10일이다. 전 세계에 생명 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날로써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그 뜻에 동참
하여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생명존중과 생명사랑 의식을 함양하고 서
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였다.
이번 행사는 초등 또래상담자와 중등 상담 도우미 학생들이 주축이 되
어 행사 일주일 전부터 직접 피켓을 제작하였고 아침 행사로 피켓 홍
보 활동, 점심 행사로 생명사랑 서약하기와 ‘우리의 소중한 생명나무’ 함께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특히 올해 처음 양성한 초등 또래상담자(9명)는 1학기 동안 12시간의
솔리언 또래상담 교육을 마쳤고 8월 28일(수)에 교장실에서 수료식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초등 또래상담자는 상담 행사 외에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친구들을 지지하고 고민과 문제해결을 돕고 있다.
더불어 중등 상담 도우미(50명)는 매일 점심시간 초등 저학년 학생들
생명사랑 캠페인
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같이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 11 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중등 상담 도우미는 또래상담 및 대화의 기술을 활용하여 참여 학생 간의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생명사랑 캠페인과 함께 중등에서는 생명존중 집단교육을 실시하였고 초등에서는 반별 생명존중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학생 자살예방 및 위기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또한 초등 상담실과 중등 상담실을 운영하며 2명의 전문상
담교사가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학교생활 적응과 심리적 안 정을 돕고 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이인숙 교장은 자살예방과 위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학교 내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모든 학생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최우선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초등 상담실 이진희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베트남 중추절(한국 추석)을 맞
아 학생들이 베트남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9월 9일 – 13일 일
주일간 계기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베트
남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중·고등학교 학년 별로 Đèn lồng giấy(종이등), Đèn ông sao(별등),
Mẹt tre(대나무 바구니 장식) 등 베트남 전통공예품 만들기 활동이 이
루어졌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은 조명, 전통악기와 함께 전시 하여 중추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학생들이 전통 의상인 아오자 이를 입고 퍼레이드를 진행하여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
다. 베트남의 중추절은 어린이날이기도 하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퀴즈 대회와 함께 간식 나눔 행사가 열려, 즐거운 학습 환경을 제공
하며 베트남 문화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추석
관련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베트남어 수업 시간에
추석 장난감 만들기, 종이 등불 만들기, 핸드 드럼 꾸미기, 가면 만들 기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였고 월병 만들기, 추석 과일 꾸미기 등
의 활동 기회도 제공하였다.
올 해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내에서 처음으로 액운을 쫓아내고 행 운은 부른다는 베트남 사자춤 공연을 모든 학생들이 함께 관람하며
베트남 추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학생들이 여러 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다
양한 계기교육과 문화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등 국제교류
부장 박정연
2024학년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UCC 공모전 개최
최우수상... 나의 선택, 다른 사람의 상처(중등), ‘말이 칼이 될 때’(고등)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에서는 지난 8월 26월(월)부터 9월 12일(목)에 걸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UCC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직접 느끼는 학교폭력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한 이번 공모전에 중등 16팀, 고등
17팀이 참여하여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중등은 8학년 조O민 외 4명이 제작한 ‘나의 선택, 다른 사람의 상처’라
는 작품이 최우수상을 차지하였다. 이 작품은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가
해자, 피해자, 방관자 시점으로 바라보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고등은 10학년 조O 서 외 5명이 제작한 ‘말이 칼이 될 때’라는 작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학교폭력을 방관하던 학생이 시간 여행을 통해 친구를 구해준다는 흥
미로운 소재의 내용과 수준 높은 영상미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느끼고 학교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다. /중등 김영한
듀이스쿨, 태풍 ‘Yagi’ 피해지역에
이웃사랑과 사회적 책임 실천의 계기
지난 며칠동안 맹렬한 기세로 휩쓸고 간 태풍 ‘Yagi’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하노이 북부 지역에 듀이스쿨의 따뜻한 손길이 전
해졌다. 듀이스쿨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성금 2억동과 함께 겨울철 따뜻한 옷 등 다양한 구호 물
품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듀이스쿨 교직원들은 직접 피해 지역을 방문하여 성금과 구호 물
품을 전달하며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응원 카드와 함께 전달된 구호 물품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감동
을 선사했다. 모아진 성금은 하노이 북부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
해 사용될 예정이며, 함께 기부된 따뜻한 옷들은 삶의 터전을 잃
어버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모금을 진행한 듀이스쿨 교무팀은 “이번 성금 모금을
통해 학생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키울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듀이스쿨의 이러한 따뜻한 나
눔은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 /자료제공 · 듀이스쿨
듀이스쿨 스포츠팀
학생들의 열정과 잠재력 발휘에 적극 지원할 것
듀이스쿨 GYM과 축구장, 수영장에는 스포츠 꿈나무들의 열정
이 가득했다. 9월 첫째 주에 열린 듀이스쿨 스포츠팀 입단 테스 트에 무려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듀이스
쿨 TRY OUT 테스트는 각종 대회에 출전할 후보 선수들을 모집
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다. 이날 테스트에는 학생들이 축 구, 농구, 수영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듀이스쿨 수영장에는 푸른 물보라와 함께 힘찬
기합소리가 가득했다. 특히, 작년 수영대회 메달리스트들이 출전 하여 눈길을 끌었다.
듀이스쿨은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 시스템과 함께 우수한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
다. 특히 듀이 수영팀은 매년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 두며 학교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어 많은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 이 되고 있다. 수영팀 테스트에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등 다 양한 영법의 기본기와 함께 지구력, 속도를 평가했고, 축구팀 테
스트에서는 드리블, 패스, 슛과 함께 체력, 스피드, 전술 이해도 를, 농구팀 테스트에서는 점프력, 스피드, 수비 능력 등 종합적인
농구 실력을 평가했다.
Shaina듀이스쿨 교장은 “매년 입단 테스트에 많은 학생들이 참
여하는 것을 보면 우리 학교 학생들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느 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듀이스쿨 스포츠 팀은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학교의 명예를 높
이고 있다. 이번 입단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를 대 표하여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며 세계적인 스초츠 선수를 꿈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제공 · 듀이스쿨
알프레드노벨학교(ANS) 2024-2025학년도 개학식
IGNITING PASSION, INSPIRING INNOVATION
알프레드노벨학교(ANS)가 9월 5일 2024-2025학년도 개학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개학식은 교직원과 학생, 학부
모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학년의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올
해 학교는 “IGNITING PASSION, INSPIRING INNOVATION” 이
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교사와 학생 모두가 이 주제에 따라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세상을 변화시
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학교 측은 이번 학년도에 다음과 같은
교육 목표를 강조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열정 발굴: 모든 학생들이 자신만의 열정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을 지향한다.
교육과정 혁신: 창의력과 종합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교육 환
경을 제공해, 학생들이 다방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
는다.
지속 가능한 교육: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학생들에게 필
요한 지식과 능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개학식 당일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한마음으로 새로운 출
발을 축하하며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했다. 학생들은 새로운 친
구들과 함께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디며 기대에 찬 표정을 보
였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알프레드노벨학교는 이번 학년도를 통해 학생들
이 더욱 성장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한 해가 되도
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학생들이 매일 열정적으로 배우고, 창의 적으로 사고하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기
대해 본다. /자료제공 · ANS
KGS국제학교 2024-2025학년도 학생회장 선출
공약 지켜 더 나은 학교생활을 지원할 것
하노이 KGS국제학교(교장 이상화)는 9월 9일 월요일 1교시 본
교 다목적실에서 중학생, 고등학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2025 제 5기 고등부 학생회장, 부학생회장과 중등부 부학
생회장 선거를 치렀다. 선거는 먼저 이종찬 생활지도부장의 선
거 규정과 선거 절차 소개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
로 민주주의의 상징인 선거에 대해서 알아가는 모습이었다. 또
한 학생회장 후보 등록 순서대로 후보자들의 선거연설이 있었 다. 고등부 학생회장 후보는 12학년 이윤서 학생이 단독 입후보
했으며, 공약으로 정수기 종이컵 비치를 예로 들며 학생 복지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내세웠으며 제4기 학생회의 부회장으로 노
력한 부분을 이어서 끝까지 책임지고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 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고등부 부학생회장 후보 기호 1번 11 학년 최영효 학생은 공약으로 진로 진학 관련 정보 신문 제작을
내세웠고, 기호 2번 11학년 최서아 학생은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의 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중등부 부학생 회장은 단일후보로 9학년 성민서 학생이 후보로 나섰다. 후보자
성민서 학생은 학생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목표 아래 각
반 건의함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 결과 고등부 학생회장으로는 12학년 이윤서, 부학생회장으
로 11학년 최영효, 9학년 성민서 학생이 당선되었다. 당선자들은
자신의 공약을 지켜 학생들이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며, 학생이 자율적으로 이끌어가는 문화가 KGS국제학교의 발전에 힘을 더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자료제공 · KGS국제학교
BVIS 하노이의 10가지 뛰어난 점
올해 평균 IGCSE 및 A레벨 합격률 99%
작년인 2023년은 하노이에서 BVIS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 로, BVIS에게 특별한 한 해 였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저희 BVIS 에 대해서 잘 이해하실 수 있도록 가장 뛰어난 10가지 대표적인 사항으로 BVIS 하노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BVIS 하노이는 하노이에서 IGCSE 학생 수가 가장 많고, 전체 베트남에서 A레벨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국제 학교입니다.
2. BVIS HN은 하노이에서 가장 광범위한 IGCSE 및 A레벨 과목 을 제공합니다.
3. BVIS HN는 하노이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3개 국제 학교 중 하나입니다.
4. BVIS HN 는2~18세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하노이의 두 국제 학교 중 하나입니다.
5. 올해 평균 IGCSE 및 A레벨 합격률이 99%에 달하는 국제 학교 입니다.
6. 설립 이후 수년동안 연속으로 케임브리지에서 세계 수준의 학
위를 수여받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IGCSE 및 A레벨 학생이 있으 며, A레벨 졸업 과정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위 10개 대학과 한국(SKY) 상위 3개 대학에 합격한 바 있습니다.
7. 하노이에 있는 국제학교 중에서 고급 언어 습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 중의 하나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프로그램, 통합 학습 수업은 물론, 개별 맞춤형 학습도 제공합니다.
8. 한국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한국인 담당 매니
저 및 한국어 지원 교사, 한국어 말하기 조교, 한국의 대학교 입 학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선생님이 있습니다.
9. 2023년 타임즈 고등교육으로부터 학교 대학 상담사 자격을 취 득한 대학진학 전담 상담사가 전세계적으로 공인된 대학 상담을 제공하는 국제학교입니다.
10.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영국 국립아동국의 웰빙 어워드 2022 를 수상하고, 사회봉사 프로젝트에 대한 ISC 국제학교 어워드 2024를 수상한 국제학교입니다.
• 문의 및 진학상담 : 097-895-3421 / 카카오톡 : bvishn
굿네이버스 베트남, 태풍 ‘야기’ 피해 지역에
약 5만 2천 달러 긴급구호 진행
뚜엔꽝성 · 하장성 지역 주택 228채 파손 및 3천 헥타르 농작물 피해…
굿네이버스 베트남 약 8천 명 대상 식량, 주택 재건 및 감염병 예방 활동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9월 베트남에 상륙했던 태풍 ‘야기’로 인한 피해
지역에 약 5만 2천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 베트남 긴급구호 활동은 뚜엔꽝성 선즈엉현, 하장성 꽝빈
현 지역 중심 침수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 8천 명을 대상으로 약 5만 2
천 달러 규모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풍 ‘야기’는 시속 245km를 초과하는 강력한 바람을 동반해 베트남
에 상륙했으며, 전국적으로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뿐만 아
니라 5만 채가 넘는 주택이 손상되고, 20만 헥타르가 넘는 면적의 논
과 밭이 침수되는 등 베트남 북부 지역에 큰 피해를 안겼습니다.
한편, 굿네이버스 베트남 사업 지원 지역 중 선즈엉과 꽝빈 지역 역시
강한 바람과 폭우, 산사태로 인해 큰 피해를 얻었으며 그 중 선즈엉 지
역은 제방 붕괴로 480가구가 침수돼 204가구가 긴급 대피를 하는 상
황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태풍이 지나간 후 즉각적으로
주택 재건 및 복구 지원 등 긴급구호 활동을 신속하게 진행 중입니다. 굿네이버스 베트남 박동철 대표는 “이번 긴급구호 활동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정부 및 기관과 협력해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이번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으로 피해 지역 복구 와 재건에 장기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며,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 탕으로 베트남 지역 주민들이 다시금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태풍 ‘야기’로 인해 하루아침에 평범한 일상을 잃은 베트남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를 통해 나눔 을 희망하는 한인 및 소상공인이라면 굿네이버스 베트남(0379 400 318)으로 문의 시 자세한 안내를 받고 나눔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 자료제공 · 굿네이버스
참빛그룹(회장 이대봉)에서 운영중인 하노이경마스포츠클럽(H&G
유한책임회사)은 태풍 “야기”로 인해 고통받는 하노이시 속손현 이재
민을 위하여 속손현인민위원회 산하 조국전선 위원회에 쌀 55톤 규
모(10억동 상당)중 1차분 10톤을 9월 23일 오후에 기탁했으며, 잔
여 45톤은 위원회에서 요청하는 일정에 따라 기탁할 예정이다.
참빛그룹은 2005년부터 화빈성에 휘닉스골프리조트(54홀). 2007
년부터 하노이시 5성급 호텔인 그랜드프라자하노이호텔과 참빛타워
를 투자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2019년에 정부총리로부터 하노이시
속손현에 경마장 투자결정 승인을 받고, 2025년초에 착공할 계획 중
에 있다.
참빛그룹은 2005년부터 20여년간 장학금 등 사회환원금은 약 400
억동 상당에 이르고 있다. /편집국
전남교육청 중부권역 도서관(나주, 장성, 남평, 화순, 영암, 곡성)협의 회는 2024년 9월 23일 하노이 응우옌짜이대학교와 도서기증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국내 도서관에서 베트남 4년제 대학교와 업무협 약을 맺고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를 기증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교육청 산하 화순 공공도서관과 업무협약 체결로 금년 연말까지 약 3천의 책이 기증될 예정이며, 운송료는 도서관협의회에서, 응우 옌짜이대학교는 도서반입 허가와 통관을 담당하게 된다.
2021년부터 도서기증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한류 확산의 숨은 공
로자 서용진(사진) 한국어 교수는, “한국어를 배우는 베트남 학생들
이 책을 통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혀 나갈 때 큰 보람을 느끼 며, 한류 확산에 일조하고 있음에
는 학생들은 전공자 및 비전공자 합하여 약 53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나주도서관 김현철 독서문화부장을 단장으로 나 주도서관에서 7명, 장성, 남평, 담양, 화순, 영암 도서관에서 각 1명 씩 모두 12명이 하노이와 달랏 도서관과 박물관을 방문하였고 호찌
민시를 거쳐 부산 김해공항으로 귀국하였다.
자율방범 봉사업소란? 한인 밀집 거주지역 중심으로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노이 113
베트남 치유 관광, 잠재력 있지만 그 발전 속도는 느려
코로나 이후, 몸과 마음 치유하려는 수요 증가
강희엽 I 한인회 홍보편집위원장
프랑스 신문 르 피가로(Le Figaro)의 여행 데스크 부편집장인
道)에 참여했다.
얀 베르나르 길보(Yan Bernard Guilbaud)는 지난 4월 베트
남을 방문해 하노이 부근 옌뜨산(Yen Tu Mountain)에 있는 리조
트에 머물렀다.
그는 그 리조트가 조용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고 그에게 「평화
로운 느낌」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명상을 시도하고 다도(茶
「자연의 아름다움, 역사, 웰빙 활동 조합은 저에게 진정한 치유의
경험을 주었다」라고 그는 말했다.
내부자들과 관광객들은 베트남이 전통적인 관광과 웰빙 활동을
결합한 치유 관광을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치유 관광, 잠재력 있지만 그
베트남에서 억만장자와 유명인들을 위한 여행을 전문으로 하
는 올 아시아 베케이션(All Asia Vacation)의 CEO 응우옌 득 한
(Nguyen Euc Hanh)은 부유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 나라에서
치유 관광 경험을 시도하는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단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면 베트남에 오지 않을 것
이기 때문에 진정으로 치유의 경험을 찾고 싶어합니다.」
Hanh의 회사는 연구를 통해 16세 이상의 대다수 사람들이 치유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회사의 고객들이 높이 평가하는 경험 중 하나는 1968~1969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고 귀국 후 외상 후 스트레스(PTSD)를 앓
고 있는 미국 참전 용사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호이안은 이제 그의 두 번째 고향이며 그는 회사의 특별한 파트
너라고 Hanh은 말하면서 관광객을 만나고 전쟁 경험과 자기 자
신을 치유하기 위한 여정을 공유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덧 붙였
다.
Hanh의 회사는 고객을 자연으로 데려가 고객의 치유 욕구를 충
족시킨다. 때때로 방문객들은 맹그러브 숲에 나무를 심거나 일 출을 보기 위해 언덕을 오르거나 외딴 숲에서 맨발로 걷기도 한 다.
레거시 옌뜨 리조트(Legacy Yen Tu Resort)의 총지배인 마이클 켈러(Michael Kelller)에 따르면 힐링 투어는 현재 성장 추세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웰빙에 대한 사람들의 인
식이 높아져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수요가 증가하였다고 말한
다.
부칭거(Buchinger)의 치료적 단식 모델과 결합된 치유 여행을
제공하는 회사인 베트남 디톡스(Vietnam Detox)의 설립자인 디
터 부흐너(Dieter Buchner)는 베트남 고객들도 치유 경험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Buchner의 고객 중 99%는 베트남인이며 5일에서 8일 동안
진행되는 과정에 1,500만~2,400만 동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한 다.
베트남 디톡스의 치유 활동에는 명상, 호흡, 개울에서 목욕, 예술
즐기기, 하이킹, 웰빙 수업이 포함되며 참가자들은 100년 이상 유행해 온 방법인 번칭거 디톡스 단식을 실천하고 있다.
Buchner는 치유 관광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이지만 베트남 은 이를 활용하기에는 너무 느리고, 태국은 심지어 수술 후 손님 을 받기 위해 병원과 연계한 리조트까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 한 지속 가능한 관광 활동을 촉진하고 현지 직원을 교육하는 것 도 중요하다고 했다.
Legacy Yen Tu Resort
Legacy Yen Tu Resort
공간에 대한 시니어 생각 (1부)
이영기ㅣ한·베 경영 문화 베이스캠프, Campus-K 회장 커뮤니티와 소통 추구의 변동공간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시간, 공간, 인간
사람은 시간, 공간, 인간에 예속되어 그 안에서 살아간다. 세상
모든 일이 시간, 공간, 인간을 기준으로 풀어 낼 수 있고, 상황을 분석하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면 공간
의 개념도 바뀌게 된다. 나를 둘러싼 주변의 환경, 즉 외부 공간
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힘들어
하고 분노조절 장애를 겪기 쉽다. 나이 들어서도 자신이 속한 공
간의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령
예전에는 문고리에 숟가락을 끼워 놓아 방 문을 잠갔지만 지금
은 디지털 도어록이 비번에서 지문을 비롯한 생체정보로 사용 자를 가려낸다.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거나 제대로 생체 정보를
입력하지 못하면 문을 열 때마다 다른 사람 도움을 받아야 한다.
공간은 우리 삶의 터전이자 생활의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
이다. 사람을 만나고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곳이다. 그러한
공간이 과거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로 바뀌었고 운영 방
식도 다중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누가 주인인지 모호 해져 버렸다. 그러한 공간의 변화를 인지하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비주류 공간으로 내몰리고 변화의 트렌드 속도에 둔감
해지면서 사회로부터 격리되기 시작한다.
아직은 적응력이 부족한 시니어들을 위한 도우미가 도와주지만
시간문제다. 공용버스에서 현금을 안 받고 카드나 앱으로만 결
재하듯이 디지털 방식 전환을 못 따라가면 그 공간에 들어 갈수
도 없고 그런 공간을 이용할 수도 없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공간의 개념:
공간이란 머무르고 활동하는 장소다. 현실적으로는 집이나 사
무실, 모임이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을 일컫지만, 가상의 세계
에서는 인터넷상에 가상공간이 있고, Task Force Team처럼 프
로젝트가 진행되는 모임을 뜻하기도 한다. 교육을 받을 때 우리
는 교실이라는 현실 공간에서 지식 정보 경험을 배우고 익히는
교육과정이라는 공간을 활용하였다. 또한, 관련 자료를 데이터
화해서 서버나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공유에서 활용하는 가상의
공간도 자주 이용한다
특정 장소에서 공간은 통상 3차원으로 표현한다. 가로세로 높이
로 기준 되는 3차원은 사물이 존재하고 이동하며 서로 소통하고
활동하는 터전이 된다. 어려서는 가정이라는 공간에서 세상을
향한 준비를 하였고, 학교라는 공간에서 배움을 닦고, 사회 진출
을 위한 역량을
공간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최근에 정보화 사회를 맞으면서 디지 털 IT 기술의 발달로 우리가 속한 공간, 활동하는 공간은 영역이 무한대로 확장되었다.
이미 많은 직장에서 온라인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중요자료를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저장한다. 허공에 클라우드라는 개념을 띄워 놓고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자료를 올려 저장하고 내려 받기를 반복한다.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켜면 그 안에 새로
운 공간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계산을 하고 자료를 정리하며
사진은 모양새 좋게 다듬어진다. 지인에게 소식을 전할 수도 있
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모아서 유용하게 정리해서 쓸
수도 있다. 마치 두부나 콩나물을 섞어놓고 맛있는 콩나물국을
끓이듯이 우리는 곳곳에 편재된 정보들을 모아서 자기 방식으로
해석하고 그 정보를 유용한 가치 있는 정보로 바꿔서 생산적 활
동에 참여하기도 한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면 가정이라는 마음 푸근한 공간이 맞이해 준
다. 그곳에는 정이 흐르는 가족이 있고 가족들과 함께 해온 역사 와 문화 추억이 남아 있다. 이렇게 소중한 가정이라는 공간도 최 근의 급격한 개인화 도시화로 곳곳에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는 기사는 씁쓸함을 자아낸다. 최근 통계로는 전국의 2,238만 가 구 중에서 혼자 사는 가구가 34.5% 7.8백만으로 늘었고 65세 이 상의 시니어가구는 23.8%, 이중 혼자 사는 소위 독거노인 가구는 37%로 거의 200만 가구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KOSIS, 매경)
그나마 두발로 걸어 다니는 사람들은 행복하지만 세발이나 네
발로 겨우 바깥 나들이를 하는 가구도 많다 보니 평균수명 연장
이 축복인지 불행인지 불편한 진실을 대하는 느낌이 든다. 이러
한 공간의 구분에 대해 좀 더 들여다보자.
공간의 가치
과거, 현재, 미래 공간
우리가 인지하는 공간은 과거 우리가 몸담았던 공감과 현재 살
아가는 공간 앞으로 다가올 미래 공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과거
에는 좋았던 공간도 있지만 기억하기 싫은 공간도 있을 것이다.
이미 흘러가버린 과거이니 되돌릴 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다. 평
행우주론이 현실화된다면 나의 또 다른 활동 공간으로 바꾸어 서 과거의 기록을 바꾸어 버릴 수도 있겠지만 현실에서는 불가 능하다.
과거의 공간에서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은 그 공간이 왜 즐거웠고 보람되었는지 헤아려 보는 일이다. 또한 기억하기 싫은 공간은 왜 그런 느낌이 들었고 그런 상황을 맞이했는지 역 시 되돌아보는
대응했
을 수도 있다. 또는 그때 만났던 사람이나 나의 역사에 엮여 있
는 사람과의 관계가 의도치 않게 엮일 수도 있다. 금전 문제일
수도 있고 과욕일 수도 있으며 이해나 인내심 부족으로 엇갈리
고 말았을 수도 있다. 어쨌든 과거는 흘러갔다. 따라서 과거의
오류를 돌아보고 그 원인을 인지하고 그런 오류가 반복되지 않
도록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사한 오류가 반복되는 것이 현실이다. 위
험관리를 하기보다는 요행을 바라게 되고 주식이 오를 것 같지
만 내려가고 남들은 몇 배 수익을 올렸다는데 내가 선택한 코인
은 바닥 기록을 갈아치운다. 사실 과거 현재 미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다. 지금 내 앞에 벌어진 일들 지금 만나는 사
람 그런 것들이 활동하는 무대 즉 지금 공간에 대한 냉정하고
현실적인 인지가 필요하다.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 후회하지 않
도록 올바른 선택을 하고, 끊임없이 돌아보고 확인하고 노력하
는 과정이 필요하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자기가 부족한 면이 있다면 또는 잘
못된 점이 있다면 미래를 대비해서 고치고 잘못을 미리 깨닫고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준비가 갖춰지면 미래에 다가
올 공간은 훨씬 넉넉하고 여유로우며 바라는 일들이 순조롭게
풀릴 것이다. 그러려면 아집을 버려야 한다. 과거를 내려 놓아야 한다. 그러나 시니어들은 보편적으로 과거에 함몰되어 쉽사리
바뀌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예전의 화려한 삶이나 명예를 인정
받지 못하고 노인이라는 낙인을 앞세우니 분노조절 장애가 튀 어나온다.
과거는 지나갔다. 유통기한이 다했고
이재 남은 사용기간을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더 이상 나의 과거는 나를 지
탱해 주지 않는다는 현실을 냉철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과거의 경력, 자격, 인
맥, 활동 등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비우
는 마음으로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여
야 한다, 그러자면 늘상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해진다.
고정 공간, 변동 공간
나이가 들어서 은퇴하고 시니어 생활을 하게 되면
어느 만
고정 공간이 불가피하지만, 변동공간을 어떻게 운영하는 가에 따라서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달라진다.
고정공간보다 변동공간을 많이
활용할수록 삶의 질이 올라가고
시니어타운에 입주해서 3끼를 식당에서 차려주는 밥을 먹고 빨 래며 청소를 모두 서비스로 받으면 행 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러한 시니어타운은 입주하게 되면 그 순간 부터는 고정공간이다. 내가 바꿀 것이 없다. 그러나 그곳에서 커뮤니티를 결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우리가 활동하고 생활하는 공간은 나의 노력이나 나의 활동에
무관하게 사회적으로 또는 운명적으로 주어지는 고정 공간과
나의 노력에 따라서 확장하거나 축소 변형이 가능한 변동공간
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부모님과의 관계 조상과의 관계는 영원
히 변치 않는 고정공간이다. 졸업하고 나서 모이게 되는 동문회
나 고향 향우회 같은 모임 공간도 역시 고정공간이다. 내가 그
공간을 이용하든 안 하든 그 공간은 존재하고 지속된다.
반면에 동아리 모임이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연구실
이나 어느 기업의 후원을 받는 만남과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
은 가변적이고 선택적이다. 우리가
성하고 취미활동이나 사회활동을 지속 적으로 영위해 나간다면 그것은 변동 공간으로서 자신의 삶의 가치를 한층 높여줄 것이다. 결국 고정공간보다 변
동공간을 많이 활용할수록 삶의 질이 올라가고 행복지수가 높 아진다고 본다. 가족이나 지인들이 찾아오기만 기다린다면 고 정공간으로 남지만 찾아 나서고 적극적으로 만남과 소통을 추 구한다면 즐거움으로 가득한 변동공간은 무한히 늘어날 수 있 다.
이영기 경영 컨설턴트, 경영학 박사
하노이 Campus-K (Business 사랑방) 운영 국립경제대학교(NEU) 방문교수 산업정책연구원 (IPS) 연구교수
라파엘로(Raphaello) 이전으로 돌아가자 ②
라파엘 전파(Pre-Raphaelite Brotherhood/PRB) 화가들의 생애
오재학 | 전 주짐바브웨 대한민국 대사
라파엘 전파는 라파엘로(Raphaello), 미켈란젤로(Michelangelo) 등 “르네상스 전성기(High Renaissance)”의 고전주의를 답습한 영 국 왕립 아카데미(Royal British Academy)의 고루하고 기교에 치우친 회화에 반대하고, 라파엘로 이전의 중세와 초기 르네상스 시 대의 소박하고 단순한 양식으로 돌아가자는 기치를 내걸었습니다. 그들의 주제는 아름답고 시적이며, 상징적 세계로, 주로 고대 신화 (mythology)나 중세 문학, 셰익스피어(Shakespeare) 문학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신화적 인물로 가득 찬 낭만의 세계는 상징주의 (symbolism), 초현실주의 (surrealism)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당시 세계가 18세기 산업혁명(industrial revolution)과 대영제 국(British Empire)의 탐욕스런 자본주의 체제로 인해 꿈(dream)과 환상(vision)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도덕적으로도 크게 타락했음을 질타합니다.
Tip
밀레이(John Everett Millais /1829~1896)
1829년 영국 사우샘프턴(Southampton)에서 출생한 화가. 삽화가
로서 왕립 미술학교(Royal academy)를 11세에 들어간 천재였습니 다. 밀레이 어머니는 미술과 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졌는데, 맹자의
어머니처럼 아들 교육을 위해 이사를 다녔습니다.
1840년에 미술학교 입학 후 헌트(William Holman Hunt), 로세티
(Dante Gabriel Rossetti)등을 만났고, 1848년 라파엘 전파를 결성 합니다. 1850년대 중반 밀레이는 라파엘 전파 화풍에서 멀어져 새
로운 형식의 사실주의(realism)를 개척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밀
레이의 개인적 결혼문제도 영향을 미쳤는데, 그는 러스킨(John Ruskin)의 부인이었던 에피(Effie)와 결혼후 화풍에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그들 부부는 슬하에 4남 4녀를 두고 40년을 해로합니다.
에피와의 결혼 후 밀레이의 화풍은 더욱 대담해졌는데, 이는 많
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현실적 목적에 기인했다 여겨집니다. 모 리스(William Morris)는 밀레이가 돈벌이와 인기 때문에 그림의 질을 떨어뜨렸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새로운 스타일 은 휘슬러(John Whistler), 무어(Albert Moor), 사전트(John Singer Sargent) 등의 화가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870년 이후에는 풍경화를 많이 그렸는데, 우울함과 인생의 덧없음(melancholy and transcience)을 표현한 그림을 주로 그렸습니다. 1896년에는 미술 협회 회장으로 선임되었으나, 바로 그해 인후암으로 세상을 떠났 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오펠리아(Ophelia), 에스더(Esther), 추운 10월(chill October), 부모 집의 그리스도, 평온의 골짜기, 신데렐라 (Cinderella), 눈먼 소녀(blind girl) 등이 있습니다.
헌트 (William Holman Hunt /1827~1910)
1827년 London에서 출생한 헌트는 라파엘 전파의 창립회원이 되었습니다. 그의 그림은 세밀한 묘사(detail), 생생한 색감(vivid colour), 정교한 상징(elaborate symbol)으로 유명했는데, 이는 러스 킨(John Ruskin), 카알라일(Thomas Carlyle)의 문학작품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Hunt는 두 번에 걸쳐 결혼했는데 모델인 밀러 (Annie Miller)와의 파혼 후 1861년 파니(Fanny Waugh)와 처음 결 혼했고, 1866년 Fanny가 이탈리아에서 출산 도중 사망하자 피렌 체 소재 영국인 묘지에 안장하고 다시 Fanny의 여동생인 에디트 (Edith)와 결혼했습니다. Hunt는 초기에 도시와 농촌 풍경(urban and rural landscape)을 주로 그렸으나, 곧바로 종교적인 그림으 로 선회하였습니다. 1854~1892년 사이에 4차례에 걸쳐 성지(Holy Land)를 순례하고 이를 통해 더욱더 사실성이 풍부한 그림을 그렸 고. 결국 예루살렘(Jerusalem)에 주택을 건축하는 데까지 이르게 됩 니다.
1차 방문 시 헤브론(Hebron), 베들레헴(Bethlehem)을 다녀온 후 사 도들의 발자취를 그리고, 2차 방문 이후에는 예수(Jesus’s Christ) 와 성모자(Madonna and Child)를 그립니다. 3차 방문 후에는 가자 지구(Gaza)와 함께 천국과 야곱의 사다리를 그립니다. 4차 방문 후
에는 예루살렘 성묘교회를 그렸습니다. Hunt의 주요 작품으로는
세상의 빛(Light of the world), 속죄양(Scapegoat), 죽음의 그림자 (Shadow of death), 깨어나는 양심(awakening conscience), 신성한 불의 기적 등이 있습니다.
로세티(Dante Gabriel Rossetti /1828~1882)
1828년 런던에서 출생한 시인이며 화가로서 이태리 시인 단테 (Dante Alighieri)에게 무한한 동경을 갖고 있었습니다. 성경(Bible) 을 비롯하여, 셰익스피어 (Shakespeare), 디킨스(Charles Dickens), 스콧(Walter Scott), 바이런(Lord Byron) 등의 문학작품에 심취했습 니다. 초창기엔 매독스 브라운(Ford Madox Brown)의 그림에 매료 되었는데, 후일 헌트(William Holman Hunt)와 밀레이(John Everett Millais) 그림에 감명을 받게 되고 이들과 함께 1848년 라파엘 전파 (PRB:Pre-Raphaelite Brotherhood)를 창립하게 됩니다.
1850년 시달(Elizabeth Siddal)을 만나 1860년 결혼했으나, 2년 만
에 부인이 약물중독으로 사망합니다. 뮤즈(muse)이고 제자(pupil)
이며 열정 (passion) 그 자체였던 부인이 죽자, 그 자신도 은둔생활
을 하면서 마약과 알콜 중독에 시달리게 됩니다. “리치(Lizzi)”라는
애칭으로 불린 시달(Siddal)은 풍성한 빨간색 곱슬머리에 짙은 눈
꺼풀을 가진 그리고 키가 크고, 인상적인 이목구비의 소유자였습니
다. 본래 모자가게 점원으로 일하던 인물입니다. 밀레이(Millais)가
그린 오펠리아(Ophelia)는 바로 Siddal을 모델로 그린 그림입니다.
로세티는 이후 동료였던 모리스(William Morris)의 아내인 제인 (Jane Morris)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를 모델로 한 많은 작품을
그립니다. 1865년 콘포트(Fanny Conforth), 윌딩(Aleva Wielding)
등도 모델로 만나 그림을 그립니다. 1872년 정신병 발작이 시작된
후 지속적으로 약물과 알콜중독에 시달리게 되고 1882년 심장질환
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프로세르핀(Proserpine), 피암메타(Fiammeta) 환영, 마리아나(Mariana), 트로이의 헬렌 (Helen of Troy), 베아타 베아트릭스(Beata Beatrix) 등이 있습니다.
워터하우스(William Waterhouse /1849~1917)
1849년 Roma에서 영국인 화가 부부인 윌리엄(William)과 이사벨라 (Isabella)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유년기를 보냈으 며, 이후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그림이나 로마 신화를 주제로 그
림을 그렸습니다.
1854년 영국으로 이주, London에서 거주했으며, “니노(Nino)”라 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그는 대영박물관과 국립미술관에 있는 예술작품을 모델로 그림을 그렸고, 1871년 왕립 예술학교(Royal Academy)에 들어가 조각 연습에 몰두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초 기작품은 라파엘 전파 (PRB)의 화풍과 거리가 있었는데, 타데마 (Lawrence Alma Tadema)와 같은 고전주의 화풍에 가까웠습니다.
1883년 결혼하고 1895년 아카데미 정회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존(Saint John) 목재 예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워터하우스는 테니슨(Alfred Tennyson)의 “샬롯의 여인”에 나오
는 샬롯(Shalott)을 소재로 1888, 1894, 1916년 3번에 걸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는 물속에서 또는 물가에서 죽어있는 여인들을 그 렸는데, 밀레이(Millais)가 그린 오펠리아(Ophelia)에서 영향을 받 았다고 합니다. 워터하우스는 1894, 1909, 1910년 3번에 걸쳐 오펠 리아(Ophelia) 연작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온딘 (Ondine), 미란다(Miranda), 샬롯(Shalott), 디오게네스(Diogenes), 클레오파트라(Cleopatra), 다나에(Danae) 등이 있습니다.
번 존스(Edward Burne-Jones /1833~1898)
1833년 버밍엄(Birmingham)에서 출생한 화가이며 디자이너로서
라파엘 전파의 마지막 주자로 여겨졌으며, 중세풍의 회화를 이용하 여 낭만주의 체취가 풍겨 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는 옥스퍼드
소재 대학에서 수학했고, 거기서 근대 디자인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모리스(William Morris)를 만났습니다. 그는 남성적 여성과 여성적
라파엘로(Raphaello) 이전으로 돌아가자 ②
남성을 즐겨 표현함으로써 상징주의(symbolism) 회화의 초석을 마
련하였습니다.
로세티(Dante Gabriel Rossetti)의 영향을 크게 받은 번 존스는 형태
와 표현 양식의 순수성,중세 미술에 각인된 도덕성을 회복코자 하
였습니다. 성서의 내용이나 동서고금의 문학작품에서 그림의 주제
를 발굴하였으며 유려한 선, 단정한 구도, 풍요로운 색채로써 신비
적이고 낭만이 넘치는 그림을 그립니다. 중세시대 기사들의 이야 기도 그립니다. 15세기 이태리 르네쌍스(Renaissance) 화가인 리피 (Filippo Lippi),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조르조네(Giorgione), 카
르파치오(Annibale Carpaccio)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유부남인 번 존스는 그리스 출신 이혼녀였던 쟘바코(Maria Zambaco)와 사랑에 빠져, 그녀에 대한 그림을 다수 그렸습니다. 그
녀를 모델로 “피그말리온(Pygmalion)과 조각상”이라는 그림을 그
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끝내 헤어지게 되고, 잠바코는 훗
날 Paris로 이주, 로댕(Auguste Rodin)의 제자가 되어 조각에 전념
하게 됩니다. 번 존스의 주요 작품으로는 페르세우스(Perseus), 황
금계단(Golden stairs), 행운의 바퀴(Wheel of fortune), 베들레헴의
별(Star of Bethlehem), 잠자는 미녀(Sleeping beauty), 용서의 나무 (Tree of foegiveness), 운명의 바위(Rock of doom) 등이 있습니다.
매독스 브라운(Ford Madox Brown /1821~1893)
1821년 영국 해군의 경리담당관 아들로 출생, 역사적. 도덕적 주제
의 그림을 그렸고, 특히 호가스(William Horgath) 화풍을 모방하였 습니다. 말년에는 12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맨체스터(Manchester)
벽화(Murals)로 유명해졌습니다.
1835년 벨기에 브뤼즈(Bruges)로 이주, 그레고리우스(Gregorius) 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1836년 다시 겐트(Ghent)로 이주, 한셀레 레(Pieter van Hanselaere) 휘하에서 수학했고 이어 1837년에는 앤 트워프(Antwerp)로 이주, 웨이퍼스(Gustaf Wappers) 아래서 공부 했습니다. 1843년 웨스트민스터 만화대회(Westminster Cartoon
Competition)에 출품, 입상은 못했으나 그의 그림은 젊은 화가였던 로세티(Dante Gabriel Rossetti)로부터 추앙을 받았습니다. 로세티 를 통해 라파엘 전파(PRB) 화가들과 교류하게 됩니다. 그러나 라파 엘 전파 회원으로 가입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1845년 바젤(Basel)에서 만난 홀바인(Hans Holbein)을 비롯 1845~46년 로마에서 만난 오버벡(Friedrich Overbeck), 코넬리우 스(Peter Cornelius)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인도(India) 이민 을 생각키도 했는데, 1852년에 그린 “영국에서의 마지막(Last of England)”은 크게 호평을 받았으며, 조각가 울너(Thomas Woolner) 는 이에 영향을 받아 호주(Australia)로 실제 이민을 가기도 했습니 다. 1860 년부터는 가구. 스테인드 글라스(stained glass), 디자인에 도 관심을 보였고, 모리스(William Morris) 디자인 회사 창립회원 이 되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여행자(traveller), 아일랜드 소녀 (Irish girl), 바이런의 꿈(Byron’s dream), 로미오와 줄리엣, 크롬웰 (Cromwell), 영국에서의 마지막(Last of England), 작업(work) 등이 있습니다.
오재학 전 호치민총영사
2011.8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2008.5 주짐바브웨대한민국대사관 대사
2006.3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겸임교수 1978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우리의 자랑스런 문자 한글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문자
김동욱ㅣ플러스원 건축사
만약이 없다
우리는 역사에 대한 대화를 나눌 때 ‘역사에는 만약이란 없
한다. 그렇다 역사는 만약이 없다. 그것은 이미 지난 일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만약’이라는 전제로 얘기를 할 경우가 있다. 그럼 우리의 문자 한글에 대해서도 만약이라는 전
제를 가져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그 만약의 경우 몇가지를 얘기 해 보자. 첫 번째 만약, 이성계가 역성혁명을 하지 않고 고
려 왕조가 지속되었다면 한글은 없었을 것이다. 두 번째 만약, 이
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이후 이방원의 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지
않고 이방번이 왕좌에 오르고, 정도전이 꿈꾸던 신권정치가 실 현되었더라면 한글은 없었을 것이다. 조선은 정도전의 신권정치
로 인해 정치는 발전했을 것이나, 우리는 한글을 가지지 못하고 그 어려운 한자를 지금까지 사용하든지, 아니면 또 다른 문자가 나타났을지 모르는 일이지만, 분명한 것은 한글을 가지지 못했
을 것이다.
세 번째 만약, 앞에서 언급한 두 번의 만약이 없었더라도, 양녕
대군이 패세자가 되지 않고 왕좌에 올랐다면 이 역시 한글은 없
었을 것이다. 당시의 시대상으로 문자를 만든다는 것은 사대정
치를 했던 조선으로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
게 몇가지 만약이라는 전제를 두고 얘기 해 봤지만, 한글이 우리
에게 온 것은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매우 다
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이란 전제가 없었기 때문에 우
리는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문자인 한글을 가지게
된 것이다. 만약의 전제가 그것만의 일로 보면 아쉬움이 남을 수 도 있겠지만,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 한다는 것이라면, 우
리는 다른 어떤 희생을 치렀어도 한글을 얻은 것은 절대 후회하
지 않을 일이다.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
2024년 10월 9일 한글날은 훈민정음이 반포된 지 578돌이 된다.
훈민정음은 세종대왕 재위 25년(1443년)에 창제하여, 재위 28년
(1446년)에 반포하였다. 한글날이 10월 9일이 된 것은 1466년 9
월29일의 음력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9일을 반포 날짜로 보
고 있기 때문이다. 한글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문자 가운데 만든
목적과 유래, 사용법, 창제 원리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일한 문자
이며, 유일하게 창제자가 명확한 문자이다. 훈민정음이 세종대
왕과 집현전 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배웠지만, 사실은 훈
민정음은 세종대왕의 절대적인 역할이 있었고, 집현전 학자들은
세종대왕을 보조했던 것이다. 훈민정음의 뜻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란 뜻이며 28개(자음 17개, 모음 11개)의 낱자로 구성
되어 있다. 훈민정음은 반포된 초기에는 ‘정음’이라 불렀고, 그 밖
에 언문, 언서, 반절 등으로 불리는데 이것은 한자를 중시했던 사
대부들에 의해 홀대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훈민정음은 해례본, 언해본, 실록본으로 나뉜다
해례본은 정인지의 서문과 예의(例義)편, 해례(解例)편로 구성되
어 있는데, 예의편은 세종대왕이 한문으로 직접 쓴 글로 창제 의
도와 그에 따른 간략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랏말싸미 듕
귁에 달아 문자 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세’ 이 유명한 구절이 바
로 세종대왕이 직접 쓴 예의편의 한 구절이다. 해례편은 한문으
로 된 훈민정음의 해설서로서 창제 후 세종대왕이 성상문, 신숙
주, 박팽년 등의 집현전 학자들에게 훈민정음 해례본을 만들라
는 지시에 의해 만들어졌다. 해례본은 문자의 창제 과정을 종합
적으로 기록한 완전한 책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해례본에 의하
면 훈민정음의 자음은 인체의 발음 기관을 본뜬 것이고, 모음은
천지인 삼재를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배치해 만들어진 것이 다. 훈민정음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자라고 자신할 수 있는
훈민정음 언해본
때문일 것이다. 해례본에 대한 기록은 있었으나, 정 작 해례본은 한 권도 전해지지 않았었는데, 1940년 경상도 안동 에서 발견된 해례본은 이한걸 가문에서 소장하고 있던 것을 간
송미술관 전형필씨가 입수하여 현재 서울 간송미술관에 소장되 어 있다. 이 해례본은 1965년 국보 70호로 지정되었고, 1997년 유
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언해본은 해례본의 서문과 예의편을 훈민정음으로 번역한 책이 다. 이 언해본은 백성들에게 훈민정음을 실질적으로 가르치기 위한 목적으로 훈민정음 반포전에 별도 제작하여 유통하였다.
언해본은 한문으로 된 훈민정음 본문을 쓰고 훈민정음으로 새로 이 한문을 풀이하는 방식으로 한문을 잘 모르더라도 훈민정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실록본은 실록에 기록되어 있어 실록본이라고 부르는데 해례본
의 서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다시 한 번 실록에 적어 놓은 것 이다. 실록본에 훈민정음 반포 일이 1446년 9월 29일(음력)이라
기록되어 있다.
훈민정음이 한글이 되다
훈민정음은 창제 당시는 초성과 중성에 쓰이는 자음 문자 17개
와 중성에 쓰이는 모음 문자 11개로 총 28개로 이루어졌으나, 자 음 3개와 모음 1개가 현재 사용되고 있지 않아 현재는 자음 14개
모음 10개로 이루어진다. 현재 사용되지 않는 자음은 ㆆ(여린히
읗, 된이응), ㆁ(옛이응, 꼭지이응), ㅿ(반치음)이고, 모음은 우리 가 잘 아는 ㆍ(아래아)이다.
훈민정음이란 이름을 가진 우리 문자는 ‘언문’이라 불리우면 홀
대를 받으며 이어지다, 구한말에는 ‘나라의 글’이란 뜻으로 ‘국문’ 이라 불리웠다. 오늘날의 ‘한글’이란 명칭은 20세기에 등장하는
세종대왕
데, 일제강점기를 전후하여 등장했다. ‘한글’이라는 이름의 유래
와 작명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주시
경이 1912년에 저술한 <소리갈>이라는 문헌에 처음 등장하고, 당대의 증언으로 임규가 1936년에 쓴 ‘주시경론’에서 주시경을
한글의 작명자로 회고한 내용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주시
경이 ‘한글’이라고 작명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띄어쓰기는 언제부터 사용되었나?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띄어쓰기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세
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했을 당시에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
았다. 띄어쓰기는 한자에는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창제 당시 훈민정음도 한자와 같이 세로쓰기를 하였다. 한글의
최초 띄어쓰기는 스코틀랜드 선교사 존 로스(John Ross : 최초
로 성경을 한국어로 번역함)가 1877년에 만든 <조선어 첫걸음>
이라는 책에서 나타난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국인이 아닌 외
국 사람이 우리의 한글에 띄어쓰기를 적용했던 것이다. 하지만
띄어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미국 선교사 호머 헐버트
(Homer Bezaleel Hulbert)에 의해 적극적으로 권장되며 헐버트가
일했던 감리교 출판국 삼문출판사에서 인쇄하여 1896년 발간된
최초의 한글신문인 <독립신문>에서 본격적으로 띄어쓰기가 적
용되었다. 헐버트는 안중근 장군이 존경한 인물로서 1909년 12 월 2일에 일본 경찰의 조서를 받을 때 “대한국인이라면 헐버트
를 하루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남겼을 정도다. 헐버트는
1949년 한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86세의 노구로 내한 했으나, 입 국한지 7일만인 8월 5일에 세상으로부터 상실되었다. 평소 고인
은 “내가 젊은 날 사랑했던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는 유지에 따 라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역’에 안장되었다.
독립신문
주시경
호머 헐버트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서양 사람이 한글에 띄어쓰기를 적용한 것은, 서양의 글쓰기 방식이 띄어쓰기인데, 이것은 라틴어에서
시작되었다. 모든 문자는 처음에는 띄어쓰기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변형된 것으로 라틴어 역시 띄어쓰기가 없었지만, 중 세시대(600년~800년 경)에 라틴어를 아일랜드 수사들이 학습을 위해 처음으로 띄어쓰기가 도입되었다. 이 방식은 라틴 문자를 사용하는 유럽 전 지역에 퍼지게 되었다. 그러한 이유로 존 로스
역시 학습을 위해 띄어쓰기를 한글에 적용했던 것이다.
현재 한글은 한글전용(한자를 병행하지 않고 한글만을 쓰기로 함)을 시행하므로, 띄어쓰기가 없으면 문장의 의미에 혼동이 생
기고 의미 전달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같은 단어들과 조사들
이 동일한 순서로 이루어진 문장이라도 띄어쓰기를 어떻게 하느
냐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그래서 지금의 한글은 띄어쓰기가 매
우 중요해졌다. 띄어쓰기의 필요성을 언급할 때 우리가 차용하
는 문장이 있는데,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를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라고 예를 드는 경우가 있는데, ‘가’라는 조사로 인해
문맥을 이해하는 것이라 오독할 염려는 없는 편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사람 중에 적확하게 띄어쓰기를 적용하면서 글
을 쓰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현실적으로 대한민국 사람들 중
에 띄어쓰기를 완벽하게 지키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거의 없
다고 할 수 있다. 필자 역시 글을 쓰면서 띄어쓰기가 맞는지에 대 해 의문을 갖는 경우가 많고, 적확하게 띄여쓰기를 적용해서 글
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 훈민정음을 창제할 당시에 적
용되지 않았던 띄어쓰기가 한자를 쓰지 않으면서 한글 전용만으
로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띄어쓰기가 매우 중요해진 것만은 분 명하다. 한글은 조사가 발달한 언어로 띄어쓰기를 완벽하게 적
용하지 않더라도 의미 전달에 별 문제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문
법에 의한 규정 이외에 허용 범위 내에서 띄어쓰기를 하면 이에
대한 의의를 제기하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동북아 삼국 중에 한
글만 띄어쓰기를 사용하고, 중국어와 일본어는 띄어쓰기를 적용
하지 않는다.
고맙습니다 VS 감사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에 대한 호의나 도움에 대해 ‘감사합니다’ 또는 ‘고
맙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자신과 비교하여 동일하거나 아래
의 사람에게는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자신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감사합니다’라고 무의식적으로 말한다. 그리고 자신
보다 우위의 사람에게 ‘고맙습니다’라고 하는 것은 마치 예의에
벗어나는 것이라 여기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하나의 호의에 대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를 이어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고맙습니다’가 먼저 나오고 ‘감사합니다’가 나중에
나온다. 그것은 ‘고맙습니다’ 보다 ‘감사합니다’가 더 공손한 표현
이라 여기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 대한민국 사람 중에 가장 바른 말을 사용한다는 부류인 아
나운서는 어떻게 말할까? 1980년대까지만 해도 뉴스의 마지막
인사말은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고맙습니다’
라고 바뀌어 가는데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아나운서가 손석
희였다. 현재 대한민국 언론인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고 주
목받는 아나운서의 대표주자로는 누구나 손석희를 꼽을 것이다.
손석희가 뉴스룸 인터뷰 중에 마무리 인사를 이렇게 했다.
“아까 다른 단서를 계속 붙이셨기 때문에 제가 보충 질문을 많이
던졌던 거고요. 일단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고
맙습니다.”
분명 손석희는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손석희가 진행했던 뉴
스를 보면 마무리 인사말로는 항상 ‘고맙습니다’라고 마친다. 그
럼 손석희라는 자신의 이름값 때문에 상대를 동일하거나 아래로
보기 때문에 ‘고맙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을까? 도대체 ‘고
맙습니다’와 감사합니다’는 무엇이 다른 것일까?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는 ‘감사하다‘를 ‘고맙다’의 높임말로
인식하는 것은 봉건시대의 잔재라고 말했다. 한글보다 한자를
우월하게 여기는 과거의 교육이 지배하던 시절에 잘못 가르쳤기
때문이다.
‘고맙다’는 형용사로 남이 베풀어 준 호의나 도움에 대한 ‘마음이 흐뭇하고 즐거워 공경할 만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감사하다’
는 동사와 형용사로 쓰이는데 동사는 ‘고맙게 여기다’라는 뜻이
고, 형용사는 ‘고마움 마음이 있다’라는 뜻이다. 또한 ‘고맙다’는
말은 느낌을 표현하는 순수 우리말이고, ‘감사하다’는 그 느낌이
중국말이거나 일본말로 한자 표현의 단어이다. 따라서 ‘고맙습니
다’라는 말보다 ‘감사합니다’란 말이 더 예의를 갖추는 공손함의
세종대왕
표현이 아닌 것이다. ‘감사합니다’란 말을 쓰지 말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고맙습니다’란 말이 건방지거나 예의가 없다는 인식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감사합니다’라는 말보다 ‘고맙습니다’란 말을 더 욱더 널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필자는 무게감을
많이 두게 된다. 물론 필자 역시 아주 오래전부터 ‘감사합니다’라 는 말보다는 ‘고맙습니다’란 말을 사용해 왔다. 오랜 교육의 관성
으로 생긴 편견 탓이라면 이제부터라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언어를 사용하는데 영향력을 크게 미치는 직업군 중에
작가들의 자각 역시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드라마나 소설을
우리가 접하면서 자연스러워지다 보면, 어느 순간 ‘감사합니다’ 보다는 ‘고맙습니다’란 말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날이 올것이
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요즘 세대들은 한자로부터 매우 멀어진
세대이기 때문에 기성세대가 조금만 더 신경 쓰고 노력하면 아 주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5월 15일은 법정 기념일인 스승의 날이다. 겨례의 위대한 스승 인 세종대왕의 탄신일이 5월 15일이다. 세종대왕 탄신일은 음력 1397년 4월 10일인데, 양력 율리우스력으로 하면, 1397년 5월 7
일 월요일이고, 이를 다시 그레고리력으로 환산한 날짜가 1397
년 5월 15일 월요일이다.
견과류의 계절 10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10월은 추수의 때이다. 앞으로 올겨울을 대비하고, 겨울 동안
리인 열매의 껍질이 단단하지 않다.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는 장
의 먹거리를 저장하는 때인 것이다. 4계절의 개념이 명확
하고, 추수의 계절이 분명한 고국 한국에서의 가을걷이는 풍요로
움 중에 풍요로움이 되어야 함이 당연할 것이다. 고국과는 달리 4
계절이 명확하지 아니한 이곳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10월은 추수
의 달이라는 것이 분명하며, 사시사철 과일이 풍성하지만, 역시 가
을걷이에 해당하는 추수와 풍성함이 함께 있다. 가을걷이라는 말 은 통칭 식물로부터의 수확을 의미한다. 먹거리가 되는 식물을 뿌
리, 잎, 줄기, 열매 등을 거두어들이는 것이다.
풀과 나무로부터 얻게 되는 열매에 해당하는 먹거리를 우리는 과 일(果일), 과실(果实)이라고 부른다. 다양한 종류와 특성을 가진 가
을의 열매를 우리는 접하게 되는데, 이를 견과류(坚果类, nut)와 연 과류(软果类, fruits)로 나누기도 한다. 견과류는 딱딱한 껍데기와
마른 껍질 속에 씨앗 속살만 들어가 있는 열매, 또는 씨앗(혹은 뿌
리) 등의 부류를 일컫는 말로, 말 그대로 견고한(坚) 열매(果) 종류 (类)를 의미한다. 반면에 연과류(软果类)는 견과류에 비하여 먹거
점과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과일, 과실(果实, fruits)로
보통 ‘열매’를 의미하지만, 뿌리도 여기에 포함된다.
10월은 견과류의 계절
대부분의 경우, 연과류(软果类)나 견과류(坚果类)라는 단어의 구
분없이 ‘열매’라는 개념에 포함시키지만, 10월의 ‘견과류의 계절’
이라고 말한다면, 과일의 대표는 견과류임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한의에서는 이러한 열매, 즉 견과류나, 나무의 뿌리, 줄기, 잎, 혹은 나무의 껍질을 이용하여 한약(韩药)이라는 자연성분의 약을 만들 었다. 그러므로 한약은 자연에서 채취한 자연성분의 약으로 피토 케미칼(Phytocamical)이다. 현대의 과학과 더불어 발달되는 신약 (新药), 특히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은 정말 인류의 복지와 건강
증진에 엄청나게 큰 이바지를 하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여
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부작용’이기에, 개개인이 판단할 문
제이지만, 약(药)의 선택이나 치료방법의 선택에 있어서도, 양의나 한의 중에 어느 것이 더 우월하다는 것보다. 자신의 체질(体质)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우리는 먹거리에서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의 사용에서는 화학성분
의 부작용을 따지고 또 따져서 선택한다. 그런데 치료와 약의 선
택은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라면, 병을 더욱 악화시키고, 만
성화시키는 오류의 선택이 되는 것이다. 한의에서는 식약동원(食
药同原)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한다. ‘밥이 약이다’라는 말이고, ‘음
식으로 못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라는 말이다. 나아가
서 ‘약을 밥(음식)처럼 먹을지라도 부작용이 없다’라는 개념이 된
다. 이런 면에서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보다 더 한약을 선호 한다. 한약에 대하여 거리낌도 없고, 부작용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반면에 우리 한국인은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는 엉터
리 양의사의 주문을 되뇌이는 듯한 말에 마치 한약이 독약인 것처
럼 여기며, 한약의 선택을 주저하게 한다.
과(过)섭취는 반드시 피해야
식약동원(食药同原)의 개념에서도 견과류는 훌륭한 식(食)이 될
수 있고, 훌륭한 약(药)이 될 수 있다. 또한 식(食)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훌륭한 먹거리임에는 틀림없다. 우리 조상들은 식(食)에다 견
과류를 첨가하는 식단을 추가하기도 했다. 주로 먹거리가 되는 식
(食)을 오곡(五谷)에만 한정한 것이 아니라, 식(食)으로서 곡(谷)함
께 견과류를 첨가시켰는데, 바로 대표적인 것이 밥에 밤을 넣어먹 은 ‘밤밥’, ‘대추밥’, ‘고구마밥’ 등이 있다. 그러면서도 식(食)과 과
(果)에 대한 구별을 엄격히 하였다. 식(食)이 되는 곡(谷)은 곡(谷)
으로, 과(果)는 과(果)라고 말한 것이다. 반면에 식(食)에서 부족한
영양분은 과(果)에서 섭취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견과류이다.
견과류를 선택함에 있어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는 탁월하다. 이곳
에서 견과류로 접할 수 있는 ‘마까’(Macadamia)와 밤(栗)의 비교에
서 느낄 수 있다. 마까(Hạt mắc ca)와 밤은 모두 갈색의 껍질 속
에 있는 견과류 중에 하나이다. 물론 마까의 껍질이 더 뚜껍고, 까
기도 쉽지 않다. 껍질을 까면, 마까는 흰색의 열매가 나온다. 반면
에 밤은 노란색의 열매이다. 견과류과 그러하듯, 풍부한 탄수화물
과 각종 영양분, 그리고 다량의 지방이 함유되어 있다. 탄수화물과
지방은 견과류의 대표적인 영양소이기에 과(过)섭취는 반드시 피
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므로. 포화지방산
보다는 상대적으로 좋은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역시 높은 열량의 칼로리(Kal)는 피할 수 없다.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로 장건강과 소화에 좋아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연구에서 견과류는 탄수화물 함량이 적고 단백
질, 지방, 섬유질이 풍부한 완전식품이라는 말까지 한다. 또한 혈당 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가져다주며, 견과류 속 지방은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으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 은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인다고 보고하였다. HDL 콜레스 테롤은 혈중 중성지방을 배출해 혈관을 청소하고 혈액순환을 원
활하게 한다고 보고한다. 또한 심장병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 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견과류는 몸에 좋고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니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인식을 갖기도 하는데, 그렇지 않다. 당연 히 살찐다. 반면에 견과류에는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 이 있지만, 동물성 단백질과는 달리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 섬유를 함유하기 때문에 오히려 장건강과 소화에는 견과류가 좋 다. 요즈음은 다양한 견과류를 이용한 영양보충제로 식품이 개발
듣는 사람들은 「또 녹음기를 트는 것이냐」며 흘려 버리려 하지만, 그런 망언이 나올 때마다 뭔가 크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기 마
련이다. 자료를 뒤져보니, 일본인들이 한국을 겨냥해 내뱉은 망언
들의 어록은 결코 짧지 않다. 1951년부터 14년 동안 밀고 당김 끝
에 한일기본조약(1965)이 맺어지기까지의 한일회담 과정에서도
일본인들의 망언들이 튀어나왔다. 이른바 요시다 망언과 구보다
망언이 대표격이다.
뱃속 벌레를 없애는 것이 한일회담 목적 한국전쟁이 한참이던 1951년 9월8일 패전국 일본과 미국을 비롯 한 연합국 사이에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이 맺어졌다. 일본의 반
대로 이 회담에 초대받지 못한 한국으로선 일본과 여러 가지 풀 어야 할 문제들이 있었다. 미국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한일회담 을 알선했다. 한일 두 나라가 화해하고 힘을 합쳐야 반공전선이 튼튼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결 한 달 뒤인 1951년 10월20일 예비교섭 형태의 첫 회담이 도쿄에
있는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연합군사령부(SCAP 또는 홉)에서
열린 것도 이와 관련된다.
요시다 시게루 일본 총리 일본 산케이신문 구로다 특파원
당시 일본 총리 요시다 시게루(吉田茂 1878-1967)는 한일회담 직
전에 열린 일본국회(중의원)에서 회담의 목적이 무엇이냐는 질문
을 받자,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이렇게 망언을 내뱉었다.
「이번 한일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일본에 있는 한국인에
게 일본 국적을 주지 않는 것이다. 이민족인 소수민족은 뱃속의
벌레다. 일본이 이것(벌레)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 이번 한일회담
의 목적이다」 (한국외교부, 2018 일본 개황 258쪽)
한국전쟁 기간 내내 일본 총리를 지낸 요시다가 누구인가? 외교
관 출신으로 1920년대에 만주 심양에서 일본 총영사를 오랫동안
지내며, 만주사변(1931)으로 이어지는 침략의 길을 닦았다. 패전
뒤의 일본을 다룬 역작 <패배를 껴안고(1999)>로 퓰리처상을 받
은 미 역사학자 존 다우어(MIT 명예교수)는 <요시다 시게루와 그
시대>(中公文庫, 1991)에서 1920년대 요시다 총영사의 오만한 태
도를 비판했다. 「(요시다가 보였던) 중국인에 대한 태도는 공적, 사적으로도 손 아래 사람에 대한 태도였으며, 이것은 인종적 우
월감에 따른 것이었다」고 묘사했다.
존 다우어에 의하면, 요시다 총영사는 만주사변(1931)이 일어
나기 전부터 군사력으로 중국 동북부를 탈취할 것을 주장했다.
1930년대의 요시다는 외무차관을 거쳐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일
본대사를 지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전쟁 기간 중 도조 히데키
(東條英機)를 비롯한 군부 강경파들을 못 마땅하게 여겼다. 패전
이 눈앞으로 다가온 시점인 1945년 4월 일왕 히로히또에게 전쟁
조기 종결을 주장하는 상주문을 올리려다 문제가 돼 짧게나마 감
옥에 갇히기도 했다.
한국전쟁은 하늘이 내려주신 축복 패전 뒤 요시다는 그의 영어 능력으로 맥아더 장군의 연합군 최 고사령부와 일본 정부 사이를 잇는 사실상의 연락관 역할을 맡았 다. 이런 그의 이력이 점령군 사령관인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됐고, 두 차례에 걸쳐 모두 7년 동안 전후 일본 정
치를 이끄는 총리 자리에 오른 배경이 됐다. 총리 요시다의 7년 정 책을 줄여 말한다면 「외교는 친미, 국방은 (미국에 의존하는) 경무
장, 경제 우선」이었다.
요시다에게 한국전쟁은 축복으로 여겨졌다. 그를 포함한 당시 일 본인들은 한국전쟁을 가리켜 「구원의 신」 또는 「가미가제(神風)」
라고 반겼다. 이른바 전쟁 특수(特需)는 패전의 불황에 허덕이던
일본경제를 되살렸다. 일본은 한국전쟁이 터지기 전까지 해마다
3억 달러의 적자를 보이며 불황에 허덕였으나, 1950년 말 경상수
지가 4,000만 달러의 흑자로 돌아섰다. 외환보유액도 크게 늘어났
다. (남기정 <기지국가의 탄생>, 2016, 140쪽)
요시다는 한국전쟁이 터졌다는 첫 보고를 받고 가미다나(神柵, 집
안에 조상신을 모신 제단) 앞으로 가서 「이것이야말로 하늘이 내
려주신 축복입니다. 부디 굽어 살펴주시기를」 이라 읊조리며 깊이 머리를 숙였다. (니시무라 히데키 <일본에서 싸운 한국전쟁의 날 들>, 2020)
정혜경(AEGO 인문사회연구소 연구위원)에 따르면, 1945년 8.15 당시 일본에는 모두 200만 명쯤의 한국인이 있었고, 그들 가운데 104만 명은 일제 때 징용 등 강제 동원으로 끌려와 노예 노동을 강 요당했던 이들이다. 나머지 절반은 일제의 수탈을 견디지 못해 일
맥아더 장군
본으로 건너온 뒤 저임금 노예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정
혜경, <식민지시기 조선인의 도일과 강제동원>)
그런 사정을 모를 리 없는 요시다 총리가 재일 동포를 가리켜 「뱃
속의 벌레」라는 망언을 내뱉을 수 있을까? 한국전쟁을 「하늘이
내린 축복」이라 반겼던 요시다였지만, 재일 한국인을 (전쟁이 한
창 진행 중이던) 한반도로 쫓아내려 했다. 일본 국적을 안 주겠다
는 것이야 요시다의 권한이겠지만, 「뱃속의 벌레」라고 한 망언은 한 나라의 정치지도자로서 내뱉을 말이 아닐 것이다.
요시다 총리, 맥아더에게 재일 한국인 추방 건의
자료를 뒤져보니, 요시다는 재일 한국인을 추방하려 엄청 애를 썼
다. 다나카 히로시가 쓴 재일 외국인(<이와나미 신서>, 1995)에 따
르면 요시다는 한국전쟁이 터지기 전인 1949년 맥아더 사령부에
재일 조선인의 모국 송환을 강력히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맥아
더 기념관(미국 버지니아주 노스폭)에 보관되어 있는 「요시다 서
한」에서 관련 내용을 옮겨보면 아래와 같다.
「미국의 호의에 따라 일본은 대량의 식량을 수입하고 있고 그 일
부를 재일 조선인을 부양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조선인을 위해
지는 대미 부채 부분을 미래 세대에게 지게 하는 것은 불공평하
다고 생각한다. 대다수 조선인은 일본경제의 부흥에 전혀 공헌하
지 못한다. 더 나쁜 것은 조선인 범죄분자가 큰 비율을 차지한다.
그들은 일본 경제법령의 상습적 위반자들이다. (와카야마 요시부
미, <화해와 내셔널리즘>, 2007)」
지금 읽어도 오만과 편견이 가득 찬 편지다. 요시다는 재일 조선
인들이 일제 강점기 말에 억지로 일본으로 끌려왔다는 사실을 잊
었을까. 그건 아닐 것이다.
화해와 내셔널리즘
맥아더 사령부는 요시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위의 요시
편지를 인용한 와카야마 요시부미(전 아사히신문 정치부장, 논설주간)는 그의 책에서 「식민지 통치가 낳은 산물이라 할 수 있
는 재일 한국인에 대해서 조금도 도의적 책임감도 없다」고 요시 다를 비판했다. 이어 그는 요시다에게 도의적 책임감이 없는 이유 로 「원래 식민지 지배에 대한 죄악감이 (요시다에게) 없었기 때문
일 것」이라 잘라 말했다.
조선총독부가 선정했는데 왜 반일, 반일 하나?
요시다가 일본 강점기 시절의 억압 통치와 전쟁범죄에 대해 어떠 한 죄의식을 못 느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증거는 또 있다. 오카 야마 기자가 김동조(김동조, 전 주일대사, 외무부장관)로부터 들 은 얘기다. 1965년 한일기본협정이 체결되고 난 다음 해인 1966
년 요시다가 김동조를 만났을 때, 한국의 반일감정을 못 마땅해 하면서 잃게 불만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내가 1920년대에) 심양 총영사를 할 무렵 자주 조선에 갔다. 조
선총독부가 얼마나 선정(善政)을 베풀고 있는지 총독의 입으로부 터 여러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런데 한국은 왜 그렇게 일본을
싫어해 반일, 반일 하는 것인가」
요시다가 말하는 1920년대의 조선 총독은 사이토 마사코(齋藤實, 1858-1936)였다. 3.1만세운동 뒤 취임한 사이토 총독은 이른바 「
문화통치」란 회유책을 폈지만, 그렇다고 식민지 피지배층인 조선 인의 인권을 존중해준 것은 아니다. 기만적인 「문화」로 위장했을
뿐 본질에서는 폭력적인 억압 통치였기 때문이다.
요시다의 외손자가 2008년 9월부터 1년 동안 일본 총리를 지냈던 아소 다로(麻生太郞)다. 일제 강점기 말에 강요됐던 창씨개명(創 氏改名)이 「조선인들이 바랐던 것」 등 망언 제조기라는 악명을 지녔다.
한반도에 남겨진 일본 재산 비밀리에 조사
1945년 8월 패전 뒤 일본은 지난날 식민지로 지배했던 조선과 타
이완에 남겨둔 일본인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하는 작업을
비밀리에 벌였다. 1947년 일본 대장성(한국으로 치면 재경부)은 「
재외재산위원회」를 설치했고, 3년 동안 작업을 통해 1950년 <일
본인의 해외활동에 대한 역사적 조사>라는 이름의 내부 문건을
펴냈다.
문건 작성의 책임자는 스즈키 다케
오(도쿄대 교수, 경제학), 일제 강점
기 시절에 경성제국대학 교수로 있
으면서 「대륙병참기지론」, 「경제적
내선(內鮮)일체론」, 「북선(北鮮)루
트론」을 네세우며 조선총독부의 경
제정책 수립에 깊이 관련을 맺었던
자다.
고태우(서울대, 한국근현대사)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1932년 괴
뢰 만주국 수립을 계기로 일본과 만주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
북선 루트」의 중요성이 떠올랐다. 이에 따라 「북선 3항」(청진, 나
진, 웅기)이 포함된 「북선 루트」는 만주-조선-일본으로 이어지는
핵심 유통로가 되었다. 일제는 함경도 일대의 광산자원을 개발하
고 대규모 공장(제철소, 제련소, 공작 창, 비료공장)을 세워, 대륙
침략의 병참기지로 삼았다. (고태우 <식민지기 북선개발 인식과
정책의 추이>, 2020)
일본 대장성이 조선 편 10책 분량을 포함해 모두 35책(책 목록을
더하면 36책)에 이르는 방대한 문건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한
국이나 타이완에서 배상을 요구할 경우 그 문건들을 근거 삼아
나름의 반론을 펴기 위해서였다. 아래에 옮긴 글은 조선 편 10책
가운데 결론 부분인 <조선 통치의 성격과 실적>에 쓰인 내용이다.
일본의 조선 통치가 구미 강국의 식민지 통치보다 심하게 조선인
을 착취하고 행복을 유린 했다는 논고에 대해선 항변의 여지가
있다고 믿는다. 20세기 초 완전한 독립국으로서 자립할만한 힘이
없던 조선의 상태를 돌아볼 때, 반드시 일본만이 책망을 들어야
할 탐욕 스런 팽창정책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중략) 조선
경제가 그토록 처참한 상태에서 병합 후 불과 30여 년 사이에 지 금과 같은 일대 발전을 이룬 것은 분명 일본이 지도한 결과라 해
도 과언이 아니다. 재정 면에서 일본의 조선에 대한 원조는 정산 해보면 (조선에게) 득이다. (다카사키 소지, <일본 망언의 계보>, 2010)
현대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을 분석한 역사학자 다카사키 소지(高
埼宗司, 쓰다주크대교수, 한일근대사)는 「한국을 근대화시켰다는
점에서 일본이 좋은 일도 했다」는 따위의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
론」 망언을 위해 대장성 작성 비밀 문건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고 썼다. 여기서 「일본의 조선에 대한 원조는 정산해 보면 (조선에 게)득」이란 무슨 말인가. 일본이 1945년 8월15일 물러나기 전까 지 한반도에 투자했던 공장, 부동산, 토지 등의 재산이 (조선이 일 제 강점기 동안 입었던 물적 인적 피해보다) 더 많고, 그 뒤 한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는 주장 이다.
그러면서 위 대장성의 비밀 문건은
「식민지 착취를 위한 투자」를 「원 조」라는 엉뚱한 용어로 둔갑시켰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 <반일 종족주의>의 대표 필자 이영훈과 고교와 대학(경북고, 서울
경제학과) 동기인 허수열(전 충남대 교수, 경제학)은 「일제 강 점기 개발의 이득은 조선인들에게 거의 귀속되지 않았다」면서 일 제 식민통치 덕분에 한국이 근대화를 이룰 수 있었다는 신친일파 의 지론인 식민지 근대론은 너무나 잘못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허수열, 개발 없는 개발,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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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로 가는 베트남 여행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하노이-북부, 하노이-중부 지역에 이어 하노이-남부 로선을 소개한다. 베트 남은 세로로 긴 지형으로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1,650㎞에 달
한다. 동서 최장거리 600㎞, 최단거리가 48㎞이며 전체 해안선 의 길이는 약 3,260㎞에 달한다. 북부에서 남부까지의 운행시간
이 긴 만큼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기대할 수 있고 기차에서는 현
지의 생활문화를 가까이 느낄 수 있다. 이번호에서는 베트남 남
부지역 노선으로 △하노이-호찌민 △호찌민-지안 △호찌민-비 엔화 코스를 둘러보고자 한다. 또한 남부지역 기차 노선에 인접
한 유명 여행지들을 함께 소개해 보았다. / Than Thi Hue・하노이대4・편집국
하노이-호찌민 철도
호찌민시는 남부에서 가장 큰 도시로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베트남
전쟁 이전까지는 사이공(Sài Gòn)으로 불렸으나 전쟁 후 베트남 통일
의 주역인 국부 호찌민(Hồ Chí Minh)의 이름을 따 지금의 도시명이 되 었다. 과거 프랑스는 사이공을 ‘동양의 진주’라 불렀으며 이곳에서 100 여년 간의 식민지배를 통해,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많은 유럽풍의 건 축물들이 남게 되었다.
• 출발역: Ga Hà Nội, Văn Miếu, Đống Đa, Hà Nội
• 도착역: Ga Sài Gòn, số 1 đường Nguyễn Thông, Phường 9, Quận 3
• 표 가격: 좌석별 편도 878.000동 ~ 1.457.000동
• 표 예매: 베트남국영철도 웹사이트, Đường sắt Việt Nam, https://dsvn.vn/#/
호찌민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신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 벤탄 재래시장
대성당(Nhà thờ Đức
1863년에서 1880년 사이에 통일궁 인근에 프랑스가 세운 건물로 호
찌민시의 명소가 된 신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이다. 건물 전체를 이
루는 붉은 벽돌, 스테인 글라스 창문, 동으로 만든 6개의 종이 설치되
어 있으며 지붕 앞쪽으로 2개의 탑이 세워져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
은 시내 중심지에 있는 도시인들의 성지이자 아름다운 건축미로 여행
자들의 영원한 포토존이기도 하다. 우측에는 고딕양식의 중앙우체국
으로 이어져 이곳은 웨딩 촬영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2027년까지 보수작업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내부 관람은 어려운 상황 이다.
• 위치: số 1 Công xã Paris, Bến Nghé, Quận 1 (사이공역에서 차로 15분 거리)
• 관람 시간: 매일 08:00-11:00, 15:00-16:00 / 입장료: 무료
과거 남베트남 정부의 대통령청사로 사용된 곳이다. 1962년 폭탄 사 건으로 보수할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서 이후 4,500m2 규모의 궁을 새로 짓게 되었다. 1975년 북베트남군이 통일궁을 점령함에 따라 남 북전쟁이 종식되었고 베트남이 통일되었다. 궁에는 약 100개의 방이
있으며, 용도에 따라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되었으며, 많은 역사적 발자
취를 안고 있는 건축물이다.
• 위치: 135 Nam Kỳ Khởi Nghĩa, phường Bến Thành, quận 1 (사 이공역에서 차로 15분 거리)
• 운영 시간: 매일 8:00-15:30
• 입장료: 성인 65.000동, 대학생 45.000동, 학생 15.000동
필수 코스 벤탄 시장(Chợ Bến Thành)
110년 전통의 대규모 전통시장
벤탄시장은 1912년 착공해 1914년 3월말 완공된 면적 1만3000㎡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대략 1500여개의 상점들이 각종 생필품 및 여행 객을 위한 기념품, 의류, 비단직물, 수공예품, 도자기 그리고 자수 상품 등을 팔고 있어 매일 현지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호찌민시 의 주요 명소이다. 1985년에 전체적인 외관, 지붕, 각 상점들,
• 위치: 남문, Đường Lê Lợi, quận 1, Tp. Hồ Chí Minh (사이공역에 서 차로 15분 거리) / 영업 시간: 매일 7:30 ~ 22:00
호찌민-지안 철도
남부 지역에서 최초의 기차역
지안(Dĩ An)은 빈즈엉(Bình Dương)성의 도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지
안 기차역은 1902년에 프랑스 식민시절에 지은 베트남 남부 지역 최
초의 기차역으로 당시 남부 교통의 요충지였다. 이곳엔 역사의 유물처
럼 가장 처음 운영했던 기관차가 전시되어 있다. 빈즈엉성은 호찌민시
와 인접해 교통 인프라, 관광 유적지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2022년 베
트남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로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도자기, 옻칠, 목
재 조각, 대나무 방직 등과 같은 전통 공예 마을이 있어 볼거리가 많다.
빈즈엉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역사를 담은 푸러이 수용소, 프랑스 식민지 시절 고무농장
떤프억카잉 도자기 마을 (Làng gốm Tân Phước Khánh)
17세기부터 시작...세계적인 도자기의 명성
기록에 따르면 떤프억카잉(Tân Phước Khánh) 도자기 역사는 17세 기경 한 중국 상인이 마을에서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흰색깔의 흙을 발견하며 시작되었다. 그는 이곳에 정착하면서 도예공방을 열었다.
1930년대에 이르러 그릇, 접시, 촛대, 화분 등 다양한 상품과 함께 10 여개의 공방으로 규모가 확장되었다. 현재 떤프억카잉의 도자기는 베 트남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각 도자기 상점과 소규모 제작 공장마다 선보이는 고유의 디자인, 장인들의 섬세한 손길
과 오랜 노력이 묻어나는 완성도 높은 품질 덕분이다.
• 장소: Phường Tân Phước Khánh, Bình Dương
사이공역에서 지안역까지는 약 30분 소요된다.
• 지안역: Đường Nguyễn An Ninh, phường Dĩ An, thành phố
Dĩ An, Bình Dương
• 표 가격: 좌석별 편도 30.000동 ~ 40.000동
• 표 예매: 베트남국영철도 웹사이트, Đường sắt Việt Nam, https://dsvn.vn/#/
미국군의 반인륜적 범죄의 참상 보존
쩐반르우 고무농장 (Nông trường cao su Trần Văn Lưu) 푸러이 수용소 (Nhà tù Phú Lợi)
강제이주 노동자들의 생활상, 모형도 전시
경제적 가치가 높은 나무인 고무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 조
건을 갖춘 곳이다. 20세기 초, 식민지화가 정점에 이르렀을 때, 프랑스
는 이곳의 숲을 걷어내고 고무 농장을 만들었다. 1930년대에는 1,000
명 이상의 베트남인이 이곳에 강제이주하여 일했다. 현재 쩐바르우 농
장에는 1925~1935년에 석재로 지은 가옥 3채, 100살 고무나무 뿌리, 고무 라텍스 생산 기계가 그대로 남아 있다. 그 밖에도 주방 화로, 제단 등으로 노동자들의 일상을 재현한 모형도 전시되어 있다.
빈즈엉역에서 15km의 거리로 30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푸러이 (Phú Lợi) 수용소는 1957년에 지어졌으며 베트남 동남부 지역의 대규 모의 수용소 중 하나이다. 미국-베트남 전쟁 당시 혁명 투사들과 독립
운동에 참여한 애국자들이 이곳에 수감되었다. 생지옥이라 불릴 정도
로 미국군이 투사들에게 잔인한 극형을 처한 곳으로 알려졌다. 1964
년에 베트남 투사들이 모여서 시위하고 방송실을 점령함으로써 미국 군의 반인륜적인 범죄를 세계에 알렸다. 이후 세계적으로 반전 운동이
일어나 수용소가 폐쇄되었다. 수용소는 3군데로 이루어져 그 당시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다.
• 위치: Đường 1/12, Phú Lợi, Bình Dương(지안역에서 20km 거리)
• 입장료: 무료 / 운영시간: 8:00 ~ 16:00
• 위치: Làng công dân cao su thời Pháp thuộc, xã Đinh Hiệp, Dầu
Tiếng, Bình Dương
• 입장료: 무료
• 관람시간: 매일 7:00~18:00 (관람시간 1시간 제한)
• 문의: 0274 3561 274
호찌민-비엔화 구간
고무나무와 커피농장이 많은 동나이성
비엔화(Biên Hòa)는 동나이(Đồng Nai)성의 도시 역할을 하는 곳이다.
동나이는 계곡과 낮은 산 등 저지대를 이루고 있고 커다란 커피농장,
고무나무 농장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학문을 좋아하는 전통을 나
타내는 쩐비엔(Trấn Biên) 문묘, 생동감 있는 롱카잉(Long Khánh) 과
수원, 자연이 신비스러운 깟띠엔(Cát Tiên) 국립공원 등 풍요로운 자연
환경과 역사 유적이 조화를 이루는 동나이는 알고 보면 재미가 넘치는
동나이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롱카잉 과수원의 과일 따먹는 체험, 자연과 교감하는 깟띠엔 국립공원
쩐비엔(Trấn Biên) 문묘
하노이 문묘와 비슷한 면적
하노이 문묘-국자감 건축 양식을 기반으로 지은 쩐비엔 문묘는 3번의
복원 작업을 거쳐 규모가 점점 커져 현재 총 면적은 50000m2로 하노
이 문묘와 거의 같은 면적이다. 문묘는 호찌민 주석, 베트남 최초의 교
사인 쭈방안(Chu Văn An), 유교의 개조(開祖)인 공자 등 베트남에 큰
영향을 끼친 위인들을 기리는 곳으로 베트남 국토가 남북으로 분단된
당시 남부 정부 지도자들이 분향하러 자주 들른 곳이었다. 현재 문묘는
관광지이자 동나이성에서 개최하는 문화 행사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 위치: Phường Bửu Long, Biên Hòa, Đồng Nai (비엔화역에서 5km 거리) • 관람시간: 7:00 ~ 17:00 • 입장료: 없음
깟띠엔 국립공원(Vườn quốc gia Cát Tiên)
고대식물군· 캠핑과 숲길 트레킹
깟띠엔 국립공원은 풍부한 동식물 생태계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 경관
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종은 베트남 레드데이터북에도 등재되어 있 다. 비엔화역에서 차량으로 3시간 남짓이면 원시림과 교감할 수 있는
이 곳에 올 수 있다. 천년 나무를 비롯한 고대 식물군을 관찰하고 녹음
이 짙은 공간에서 캠핑하거나 숲길 트레킹은 깟띠엔 국립공원을 만끽
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 위치: Ấp 1, Tân Phú, Đồng Nai / 운영시간: 매일 6:30-17:00
• 입장료: 성인 40.000동, 학생 20.000동, 6세 이하 어린이 무료
곳이다. 호찌민-비엔화 구간 소요시간은 45분이다.
• 비엔화역: Ga Biên Hòa, Đường Hưng Đạo Vương, phường
Trung Dũng, Biên Hoà, Đồng Nai
• 표 가격: 좌석별 편도 36.000동 ~ 72.000동
• 표 예매: 베트남국영철도 웹사이트, Đường sắt Việt Nam, https://dsvn.vn/#/
롱카잉(Long Khánh)시에 있는 과수원들
과일 따먹기· 물고기 잡기· 보트경기 체험
남부 지역은 베트남에서 과일을 다양하게 재배하는 주요 지역이다. 동
나이에 가면 과수원으로 유명한 롱카잉을 빼놓을 수 없다. 청정한 과수 원에서 직접 과일을 따먹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대부분의 과수원에는 개천이 있어서 물고기 잡기, 보트경기 체험을 제공한다. 레저와 스포츠 를 즐기거나 생동감 있는 현장 체험을 원한다면 롱카잉을 추천한다. 그
중에 Vườn trái cây Dì 2, Vườn Du lịch trái cây Tám Lệ 는 규모가 크
고 서비스도 좋다는 리뷰를 많이 얻었다.
• 위치: Long Khánh, Đồng Nai (비엔화역에서 60km 거리)
• 입장료: 과수원별 110.000동 ~ 170.000동
거리 이름으로 배우는 베트남 역사
쯔엉 찐(Trường Chinh : 1907~1988)
하노이대4·편집국
쯔엉 찐 (본명: Đặng Xuân Khu - 당 쑤언 쿠)은
남딘(Nam Định)성, 쑤언 쯔엉(Xuân Trường)
현, 쑤언 홍(Xuân Hồng)읍, 항 티엔(Hàng
Thiện) 마을에서 1907년 2월 9일에 태어났다.
그는 18살, 애국 운동에 참가하다가 1927년에
베트남 혁명청년협회에 가입하였다. 이후 호찌민
주석의 작품인 “Đường kách mệnh”과 마르스 크 레닌주의를 통해 그의 공산주의 사상이 정립 되었다. 그는 초기10년 간, 당의 혁명 방침을 전 파하는 데 힘썼다.
1940년, 동양중앙공산당 제7기 회의에서 쯔엉 찐은 당 중앙위원회 에 임명되었다. 1940년 11월에 터진 제2차 세계대전의 열악한 상 황 속에서 그는 임시 서기장으로서 당 내부를 이끌며 당시 중국 광 시에 머물던 호찌민 주석의 귀국을 위해 인력을 파송했다.
1941년 당의 제8기 회의에서 공식 서기장으로 선임된 쯔엉 찐은 중앙당 내부와 함께 여러 중요한 결단을 내리며 당의 혁명을 도약
단계로 격상시켰다. 그 중 “일본-프랑스의 격전 이후, 우리의 행동 (Nhật - Pháp bắn nhau và hành động của chúng ta)”이라는 전 술을 세웠다. 이 전술과 호찌민 주석의 “징모(Lời kêu gọi)”는 전당, 전국민의 항일-구국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45년 8월 쯔엉 찐은 전국회의에서 베트남 당으로부터 “전국봉
기위원회 (Uỷ ban Khởi nghĩa toàn quốc)”의 지도자로 선임되었 다. 1945년 8월 13일 밤, 전국봉기위원회로부터 총봉기 지시가 내
려지며 단 10일 만에 8월 혁명은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였다. 본인의 작품인 “Kháng chiến nhất định thắng lợi (항불 항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 는 슬로건과 목표를 명확히 세우면서 베트남 국민
들에게 승리에 대한 믿음을 주었다. 또한 항미 항쟁
에서 쯔엉 찐과 정치부가 내세운 전략은 승리에 큰 영향을 주었다. 쯔엉 찐 서기장의 공헌들은 국가 혁
신의 밑거름이 되었다. 1986년, 쯔엉 찐 서기장은 시대의 분위기와 국가의 정세, 국민들의 열망에 대 해 간파하고 있었다. 베트남 제6기 전당대회 준비 과정에서 찐 서기장은 “우리 현실에 있어서 혁신은
필수적이며 나라의 생명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였다. 따 라서 제6기 전당대회는 혁신을 테마로 베트남의 비약적 전환점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당의 중책을 맡아온 쯔엉찐은 베트남의 훌륭한 정치가이자 문학가, 그리고 위대한 지도자였다. 베트남 당과 정부는 쯔엉 찐에게 금성 훈장을 수여했다.
Le Hoang Lan /
헬기 등 3000여 현물 전시
베트남 공군 박물관의 전신인 베트남 공군 전통 보관실은 1963년
에 설립되었으며 1979년부터 정식 개장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공군 박물관은 3000개 이상의 작고 큰 현물과 항불-항미 전
쟁 때 베트남 공군에 대한 자료와 이미지 등을 보관하고 있다.
19.200m2의 넓은 면적으로 전시 공간은 실외 공간과 실내 공간
으로 나누어진다. 16.000m2인 실외 공간에 헬기, 미사일 탄환 받
침 등과 같은 큰 현물이 전시되어 있는가 하면 3.200m2의 실내는
공군의 명예로운 업적을 선보이고 있다. 수많은 전쟁을 겪어왔던
베트남의 현대사가 담겨있는 공군 박물관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쯔엉 찐(Trường Chinh) 거리 소개
쯔엉 찐 거리는 18m의 넓이와 2300m의 길이로 Hai Bà Trưng (하이
바 쯩) 구의 Đại La (다이 라) 거리부터 시작해 Ngã Tư Vọng (응아 트
봉) 사거리와 Giải Phóng (자이 퐁) 거리를 가로지르며 Đống Đa (동 다)
구의 Ngã Tư Sở (응아 트 서) 사거리까지 이어진다. 2번 순환도로의 일 부인 쯔엉 찐 거리는 하노이 교통을 연결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 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Bạch Mai (백 마이) 공항의 일부였던 이 거리
는 역사적인 자취가 담긴 곳이다. 쯔엉 찐 거리에는 군 관련 기관, 대기 업과 병원이 밀집해 있다. 그 외 호텔과 레스토랑, 그리고 수상인형극장 등이 들어선 문화의 거리이기도 하다.
• 주소: Số 173C đường Trường Chinh, P. Khương Mai, Q. Thanh Xuân, TP. Hà Nội
• 입장 시간: 월 ~ 목: 8시~11시, 13시~16시
• 토, 일, 공휴일: 16시~18시30분 /금: 예약 단체만 가능
• 입장료: 2.000동 ~ 30.000동
• 주차비: 오토바이 3000동, 자동차 20.000동
CULTURE
전세계 60개국에서 호평 받은 베트남 인형극장
1956년 3월 12일에 호찌민 전 국가주석은 베트남 인형극장의 전
신인 중앙인형극단 설립을 지시하였다. 이는 베트남의 전통 예술
공연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베트남 인 형극장은 70년의 전통 속에 발전을 거듭하며 뛰어난 무대 연구가, 연출, 작가, 배우들을 배출해 왔다. 이 공연장은 물 밖의 무대와 물
안의 무대 이외에 국제 무대도 포함된다. 베트남 인형극단은 그동
안 60개국의 무대에서 선보였다. 이 독창적인 수상 오페라는 세계
여러 곳에서 극찬을 받았으며 체코 공화국에서는 세계 최고 예술
무대상(2002), 중국의 세계 무대 축제에서 인기상 (2013), 국제 인 형극축제에서 금상(2008, 2010, 2015) 등의 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 전통예술에 기여한 공으로 3급 노동훈장(1960,1961), 2급 노동훈장(2001), 독립훈장 등을 수상했다.
• 주소: 361 Trường Chinh, Thanh Xuân, Hà Nội, Hanoi, Vietnam
• 문의: 024 3853 4545
• 이메일: nhahatmuaroivn@gmail.com
호이안의 낭만 속에서 40여 메인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높은 퀄리티로 평가받는 하노이의 뷔페식 샤브샤
브 및 BBQ 전문 식당체인 “GangBuk”을 소개한다. 단 20만동으
로 한국식 양념 치킨, 샐러드, 태국식 닭고기 샐러드의 에피타이
저와 쇠고기, 청경채, 말린 쇠고기, 젖먹이돼지고기, 해산물 등 40
개의 메인 메뉴를 실컷 골라 먹을 수 있다. 6개의 지점 중 하나인
쯔엉 찐 GangBuk 지점은 “하노이의 호이안”이라고 불린다. 노란
벽, 알록달록한 등불로 호이안처럼 화려한 장식을 입혔기 때문이 다. 호롱불의 도시 호이안의 낭만 속에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것 이 쯔엉 찐 지점 GangBuk의 자랑이다.
한다. 쯔엉 찐 거리의 긴 골목 안에 위치하지만 가성비 좋은 다양 한 메뉴로 인기 있는 뷔페 식당이다. 야채, 두부, 면류, 스프링롤, 채식 월남쌈 등 20여개의 채식 메뉴와 베트남 빙수 che, 각종 차, 과일 등의 디저트 등이 68.000동이다. 메뉴가 매일 바뀌며 싱싱한
식재료를 쓰기에 위생적이며 다채롭다. Tara 채식은 음력 1일, 15
일에 사람들이 몰려오니 오붓한 식사를 즐기려면 평일에 갈 것을 추천한다.
• 주소: Số 30, ngõ 181 Trường Chinh, Đống Đa, Hà Nội
• 이메일: lankhoa2002@gmail.com
• 문의: 0378668000
• 가격: 25.000동~50.000동
• 주소: Số 41 ngõ 554 Trường Chinh , Hanoi, Vietnam
• 문의: 090 468 39 22
• 이메일: Thuytrang101010@gmail.com
“휴식과 힐링을 팝니다” Tiny Post Coffee
Láng Hạ와 Nguyễn Tri Phương 지점의 북카페 “Tiny Coffee”는
개장 몇 년 만에 하노이 젊은이들의 명소로 익숙해졌다. 얼마 전
쯔엉 찐 거리에도 Tiny Post Coffee가 개장하며 각광받고 있다.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Tiny Post Coffee”는 명당에 위치
해 거리의 번잡함에서 벗어났다. 카페 공간은 전 시대의 유물 같
은 라디오와 “post office”의 느낌인 빨간 공중전화 부스 등으로 개성적인 문화공간을 장식한다. 음료는 저렴한 편이고 잔잔한 음
조명과 미술관 같은 공간으로 곳곳에서 촬영 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많은 것도 이곳의 자랑이 다.
Artemis Pastry 매장과 베이커리 제품에 표시 된 A PIECE OF CAKE - A PART OF WHOLE
LIFE (케이크 한 조각 - 인생의 일부) 라는 메
시지는 모든 케이크 조각이 인생의 아름다운
추억임을 의미한다. Artemis Pastry는 고객의
삶에 의미를 줄 수 있도록 아름답고,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만들려 노력 중이다.
베트남 풍미와 프랑스 앙트르메 케이크의 조 화
가게 주인은 회계학 석사 과정으로 영국에서
2년 넘게 유학한 프엉 리(Phương Ly) 사장이
다. 그녀는 영국의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문화를 좋아한다. 근무 시간을 마치고 휴
식을 취하기 위해 오후 4~5시쯤에 간식으로
차를 마시고 케이크를 먹는 문화를 말한다. 그
당시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에서 생소했던 프
랑스의 앙트르메 케이크는 주로 5성급 호텔
비싼
다. 케이크 메뉴는 다채롭게 선보이며, 엄선된 재료로 매일 새롭게 만들고, 데코레이션도 세 심하게 관리하여 모양과 맛 모두를 잡으려 힘 써왔다. 향료와 감미료 사용을 제한하고 베트 남의 신선한 제철 과일인 사워솝 아보카도, 리 치 수박, 망고, 딸기, 감귤 등 천연의 맛을 활용 했다. 케이크 안은 맛이 겹겹이 쌓인 부드러운 케이크 코어층, 향기로운 과일층, 바삭바삭한 크런치층의 다양한 식감을 구성한다.
Artemis Pastry의 음료 메뉴는 주로 차와 커 피다.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티라미수 라떼 등의 커피 음료와 살구망고티믹스(Apricot Mango Tea Mix), 크림치즈 망고티(CREAM CHEESE MANGO TEA), 오렌지석류사과티 믹스(Orange Pomegranate Apple Tea Mix), 가시여지 자스민 차(Jasmine Soursop Tea) 등 차 음료가 대표적이다. 전통 커피는 맛이 풍부하고 차는 달콤함과 향긋한 맛이며 가격은 40,000동 - 68,000동 사이다.
후원사 소개 ׀ PHO 100 & 꽈페
PHO 100, 쌀국수의 원조 Nam Dinh 지역
전 세계를 무대로 100개의 체인망 구축… 줄서서 먹는 연남동 꽈페
6년근보다 많은 사포닌의 새싹삼과 수삼으로 달인 진국
정통 국물 레서피
“PHO100과 꽈페”가 올해 7월에 정식오픈을 시작했다. 경남 랜드
마크 72의 2층 식당가에 지난 7월 정식 오픈했다. PHO100은 한국
인이지만 30년 이상 오랜 기간 베트남 거주하면서 쌀국수가 소울
푸드가 된 설립자의 인생과 같은 음식이다. PHO100은 베트남 쌀
국수의 원조인 Nam Dinh 지역의 정통 국물 레서피를 구현했다.
그래서 이곳 로고에는 젓가락대신 숟가락이 그려졌다. MSG를 첨
가하지 않고 정수된 물에 100% 엄선된 천연재료를 24시간 이상
우려내어 국물을 만들어낸다.
“고객님들께도 퍼를 먹을 때 먼저 스푼으로 국물을 떠 먹을 때 혀 가 느끼는 맛, 식도로 내려가는 그 편안한 고향과 같은 느낌을 드
리고 싶었습니다.” 이곳 대표의 말이다. 또한 재료의 철저한 관리
를 위해 쌀국수 직접생산도 준비 중에 있다. 옥수수로 만든 배달
용기를 사용해 손님들이 화학제품에 대한 걱정 없이 뜨거운 국물
을 용기에 드실 수 있다. 특히 매시간 염도 체크로 최대한 같은 맛
을 유지하는 것도 PHO100의 자랑이다.
줄서서 먹는 연남동 꽈배기
꽈페는 한국 연남동에서 시작한 꽈배기 도넛으로 한국 스트리트
푸드를 고급 디저트로 재해석한 K 디저트입니다. 100도씨의 끓
는 물과 감자를 넣은 시그니처 반죽으로 쫄깃함과 촉촉함을 느 낄 수 있는 프리미엄 수제 꽈배기입니다. 매일 매장에서 생산되 며 당일 남은 꽈배기는 전량 폐기합니다. 천연 크림치즈, 마스카 포네 치즈를 이용한 티라미슈 베이스의 크림을 사용하며 호텔 경
력의 제빵사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19종 정도의 꽈배기가 매일
아침 생산되며 판매량에 따라 계속 채워지는 시스템입니다. 꽈페
베트남의 경우 음료는 밀크티와 프루트티도 판매 중이며 천연과
일, 천연설탕, 다랏우유를 사용하여 건강한 음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쌀국수에 새싹 인삼을 넣은 인삼 쌀국수, 전 세계를 무대로 100개
의 체인망 구축 목표
미국 여행 중 베트남 음식이 지금 부상하고 있는 한국음식 이전
부터 더욱 세계적으로 대중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PHO 와 K-dessert의 globaliz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베트남은 물론
주변 동남아국가들, 한국, 미국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는 11월 오픈 예정으로 롯데센터 지하에 2호점 간편 하게 쌀국수와 꽈페를 드실 수 있는 express점을 준비하고 있습
니다. 뉴욕의 맨하탄과 브루클린에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돕기 등 뜻 깊은 공익활동을 펴나가겠습니다. 또한 광고주분들께 감사의 뜻을 담아 매월 후원사 소개를 이어가겠습니다. /편집국 후원사 소개 sponser
인삼 쌀국수는 ‘Hearty & Healthy’가 모토인 저희 PHO100의 시그
니처 메뉴로 수삼과 함께 달인 쌀국수 국물과 6년근보다 더 많은
사포닌이 있는 새싹삼도 드시는 메뉴입니다. 국물도 남기지 않고
다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삼은 모두 한국 인삼을 사용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 스마트팜 운영계획도 있습니다.
쌀국수 이외의 추천메뉴… 인삼돌솥쌀국수 & 특선 생선 짜까, 버
석국물 샤브샤브
경남 랜드마크점에는 한국분들이 좋아하시는 베트남 메뉴들이
많이 있습니다. USDA 초이스급 소고기를 샤브 해 드실 수 있는
인삼돌솥쌀국수, 뱅쎄오, 분짜, 프레쉬롤, 해산물 볶음밥, 모닝글
로리 등의 베트남 음식과 특선으로 생선 짜까, 진한 버섯국물의
샤브샤브, 도가니 아롱사태 무침이나 로스트 삽겹살 등 안주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5개의 룸이 준비되어 있어 연결하여 단체석
도 가능합니다. 가족, 회식, 손님초대에도 좋은 장소가 되고 있습 니다. 롯데센터점에는 쌀국수와 같이 드실 수 있는 메뉴들이 있 을 예정입니다.
PHO100에서 식사 후 영수증 보여주시면 꽈페에서 10% 할인 현재 PHO100과 꽈페는 DK, 그랩, 쇼피로도 배달이 가능합니다.
경남에 계신 분들에게는 문 앞 배송도 가능합니다. PHO100에서
식사 후 영수증 보여주시면 꽈페에서 10% 할인을 받으실 수 있
으며 10월에는 생맥주 3+1 행사, 볼케이노 샤브샤브 할인행사 등
이 진행됩니다.
디저트로 각광받는 꽈배기 도넛 “꽈페”
꽈페는 한국 연남동에서 시작한 꽈배기 도넛으로 한국 스트리트 푸드를 고급 디저트로 재해석한 K 디저트입니다. 귀여운 캐릭터 와 색감디자인, 다양한 토핑으로 한국 SNS에 많이 업로드 되고 줄
서는 식당 프로그램에 방영되었고 여전히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
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입니다. 100도씨의 끓는 물과 감자를 넣 은 시그니처 반죽으로 쫄깃함과 촉촉함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수제 꽈배기입니다. 매일 매장에서 생산되며 당일 남은 꽈배기는
전량 폐기합니다. 천연 크림치즈, 마스카포네 치즈를 이용한 티라
미슈 베이스의 크림을 사용하며 호텔 경력의 제빵사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19종 정도의 꽈배기가 매일 아침 생산되며 판매량에 따
라 계속 채워지는 시스템입니다. 꽈페 베트남의 경우 음료는 밀크 티와 프루트티도 판매 중이며 천연과일, 천연설탕, 다랏우유를 사 용하여 건강한 음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점과 함께 베트남에서도 지속적인 메뉴 개발을 하고 있습니 다. 최근에는 두바이 피스타치오, 마차홀릭, 라임 블리스, 라즈베 리 로즈마리 등이 새 메뉴로 나왔습니다. 제철 천연과일, 시즌별
메뉴도 나올 예정입니다.
기존 꽈배기 사이즈 외에 주니어 사이즈도 출시하였습니다. 세트
박스도 출시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베스트 셀러들의 다양한 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인소식 편집국
PHO100
0769047979
카톡: pho100vietnam
메뉴 QR
QUAFE
0904542882
카톡: quafevietnam
메뉴 QR
위치: 2층, 경남 랜드마크 72
자녀의 진로 결정을 위한 대화 방법
판단보다 경청… 조언보다 공감이 먼저
자녀가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면 부모님들은 자신
의 삶보다 자녀의 시간이 더 현실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대학과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으
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지죠. 자녀가 좋
아하는 전공을 선택할지, 돈을 잘 벌 수 있는 전공이 좋을지, 잘
하는 것에 집중할지,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
이 됩니다.
이때 부모가 자녀의 진로 결정을 돕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코칭
대화 방법 중 하나로, 캔 윌버의 사분면 모델을 활용한 대화가 있
습니다. 우리의 삶은 한 가지 측면만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과 연
결되어 있기 때문에, 단면적인 결정은 종종 동기를 상실하거나
후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분면을 활용한 대화를 통해 자녀
가 자신의 상황과 선택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
와줌으로써, 더 현명하고 효과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
대화 방법은 자녀가 내면과 외면, 개인과 공동체 모두를 고려한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사분면을 활용한 자녀와의 대화의 예 자녀와의 대화에 사분면을 적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의 예시 대화를 참고하시면서, 상황에 맞게 질문을 바꿔 보 세요. 사분면을 활용한 대화법은 여러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를 때 도 유용합니다.
자녀: 엄마, 나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교육학을
전공하고 싶기도 한데, 내가 잘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요. 그냥
취직 잘 되고 돈 많이 벌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는 게 나을까요?
엄마: 그래, 전공을 선택하는 게 쉽지 않겠네. 고민이 많고 확신
이 안 서는 게 당연하지. (공감)
자녀: 맞아요. 아, 정말 혼란스러워요.
엄마: 그럴 것 같아. 네 얘기를 더 듣고 싶은데 네 마음이나 생각
을 조금 더 말해 줄 수 있을까? (공감+탐색)
자녀: 친구들이 모르는 것을 물어볼 때 내가 설명해 주면 이해가
잘 된데요. 그럴 땐 나도 기분이 엄청 좋아져요. 내가 가르치는
걸 좀 잘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돈도 벌고 싶어요. 그래서 선생
님이 되고 싶은 마음과 현실적인 선택 사이에서 뭘 선택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엄마: 네가 그 이야기를 할 때 표정이 엄청 밝아지는 걸 보니, 가
르치는 걸 좋아하나보다. 엄마도 네가 가끔 동생들을 가르쳐줄
때 참 잘한다 느꼈어.
자녀: 아, 정말?
엄마: 그래, 정말이야. 그럼 눈을 감고 양 팔을 벌려봐. 교육학을
하고 싶은 마음과 다른 공부를 양팔 저울에 올려놓고, 네 마음의
무게를 재봐. 어느 쪽이 더 무겁게 느껴지는 것 같아? (개인의 내
적 요소들 질문)
자녀: 음....교육학이 좀 더 무거운 것 같아요.
엄마: 교육학에 조금 더 마음이 가는구나. 그런데 교육학을 전공
하려면 네 성적도 중요한데 그건 어떻게 생각해? (개인의 외적
요소들 질문)
자녀: 지금은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아직 1년 정도 남았으니까
지금부터 좀 더 열심히하면 가능할 것 같아요.
엄마: 와. 교육학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네. 그럼 네가 가진 마음
을 학교 선생님과 상의해 본다면 선생님은 뭐라고 하실 것 같아?
(집단의 내적 요소들 질문)
자녀: 글쎄. 좀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선생님도 지지해 줄 것 같 긴 해.
엄마: 선생님도 너를 지지해 줄 것 같다니 참 감사하다. 네가 교
육학을 전공하는 것은 네 주변 사람들에겐 어떤 영향을 줄 것 같
아? (집단의 내적 요소들 질문)
자녀: 일단 친구들은 내가 잘 선택했다고 할 것 같아. 그리고 내
가 가르칠 학생들은 공부가 재미있다고 느끼고 즐겁게 공부할 것 같아. 근데 그렇게 되려면 내가 정말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아.
그리고 미래의 학생들이 지금보다도 더 가르치기 힘들어질 수도
있겠다. 아, 힘들겠다. 또 돈을 아주 많이 벌진 못할 것 같아서, 엄
마, 아빠를 위해 많은 것을 해주진 못할 수도 있겠네.
엄마: 그럴 수 있겠지. 그래도 네가 우리까지 생각해 준다는게
참 고마워. 그렇다면 그 예상에도 불구하고 네가 교육학을 전공
해서 선생님이 된다면 학교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까? (집단의 외적 요소들 질문)
자녀: 음.... 교실 분위기가 좀 더 밝아지지 않을까? 학생들이 내
자녀의 진로 결정을 위한 대화 방법
과목을 더 잘 이해하고, 공부도 조금 더 쉽게 느낄 것 같아.
엄마: 그렇구나. 너에게 배우는 학생들이 행복해할 거라는 상상
을 하니 엄마도 벌써 기대가 되는걸. 그럼 지금까지 나눈 대화를 통해 정리된 것이나 알게 된 것이 있을까? (인정+지지+자기인식
질문)
자녀: 아, 처음에는 돈이냐,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거냐 사이에서 갈등했었어. 또 교육학을 공부하기에 내 성적이 조금 낮아서 걱
정하며 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내가 정말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의욕 도 생겼고.
부모가 꼭 기억해야 할 태도
자녀와의 진로 대화에서 꼭 지켜야 할 태도가 있습니다.
1. 판단을 멈추고 경청해주세요. 자녀가 어떤 이야기를 하든 판 단을 멈추고 충분히 말하게 적극적으로 경청해 주세요.
2. 항상, 공감이 먼저입니다. 조언은 멈추고, 자녀의 감정과 말에 공감하고 인정해 주세요. 그렇구나. 그럴 수 있겠네. 그렇게도 생 각할 수 있겠다…
3. 긍정적인 질문으로 의식을 확장시켜 주세요. 판단없이 충분히
오랫동안 공감하며 들은 이후에 자녀가 가진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질문을 해 줍니다. “그 전공이 너에게 그렇게 중요한 이유는 뭐야?” (의미 질문)
4. 평가나 판단 없이, 인정하고 수용합니다. 자녀가 내린 결정을
존중하고 인정해 주세요.
조성옥 코치 조앤리 코칭랩 대표 국제코치훈련원 베트남지부장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 가족코칭 전문가
토플시험준비, 고득점이 목표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8가지 꿀팁!
해외 명문대 입학을 준비하거나 해외 국제학교를 졸업하고 국
내 대학교 특별전형으로 입학하려는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토플
시험을 준비하게 된다. 토플은 아카데믹 영어 실력을 측정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자신의 영어 실력을 입증하기 위해 가장 필요
한 성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영어를 꽤나 잘한다는 학생들도 토플 시험
에서 고득점을 받는 일에 대해서 상당히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
가 많다. 아무래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의 경우 읽기나
듣기 연습은 충분히 되어 있다 쳐도 영어로 말하거나 쓰기 영역
에서는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토플시험 고득점을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8
가지 꿀팁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토플시험 고득점을 달성하는
첫 번째는 시험 초보자들을 위한 꿀팁으로, 바로 ‘적을 알고 나
를 알자’ 전략이다. 토플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우
선 이 시험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 그러므로 출제 기관인 공식 사이트(ETS)를 방문해서 토플 시험과 관련된 내용을 제대로 파악해보자. 현재 토플 시험은 인
터넷 베이스로 하는 iBT토플 시험과 페이퍼 시험으로 응시하
는 PBT 시험이 있는데 컴퓨터 사용이 익숙한 MZ세대들은 보통
iBT 시험을 선호하는 편이다. 영역별 구성이나 제한시간에는 큰
보다는 꾸준한 학습 전략 토플시험 구성 및 문제 유형에 대한 파악이 완료되어 자신감이 조금 붙었다면, 이제 두 번 째로는 시험 응시일을 정하고 그에 맞는 공부 스케줄을 꾸려야 한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토플 시 험은 아카데믹 영어 실력을 측정하는 시험이기에, 단시간 벼락
치기로 전략 보다는 매일 1시간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것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학기 중에는 학교 수업에 집중하 고 여름이나 겨울 방학을 이용해서 토플 시험을 준비하려는 고
등학생들이라면 정해진 기간에는 토플 공부에만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엔 토플을 집중적으로 공
부하는 시간을 늘려 4-5시간 정도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렇게 몰입하다 보면 시험에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목표한 성적에 기대보다 빨리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토플 고득점을 위한 세 번째 방법은 바로 시험을 공부하는 시간
외에도 영어 컨텐츠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다. 사실
토플을 준비하는 진짜 이유는 해외 대학교 수업을 제대로 이해
하고 참여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따라 서 시험을 공부하는 시간 외에 영어로 된 소설책이나 만화책을
읽으면 읽기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만일 자신이 가
장 취약한 영역이 리스닝이라면 팝송을 듣거나 영어로 된 유튜
브 영상을 듣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간혹 말하기 영역에 대한 준비가 두렵다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
렇다면 네 번째 방법인 ‘혼잣말이라도 꾸준히 하기’ 전략을 반드
시 기억하자. 사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은 모국
어로 이야기하기에도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특히 강의식 수
업에 익숙한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쳐 나
가는 것이 너무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땐 실수를 저지
르더라도 여러번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머릿
속으로만 생각하는 대신, 틀리더라도 입으로 계속 이야기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말하기 실력이 쌓여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정 부끄럽다면 혼잣말
이라도 해야 한다. 자기 스스로 말하고, 녹음하고, 다시 들어보
고 하는 과정을 통해 말하기 실력이 향상되면 다른 사람들 앞에
서 이야기 하는 것에도 점차 익숙해지게 될 것이다.
토플 시험 고득점을 위한 다섯 번째 꿀팁은 쓰기 영역에 취약한
학생들이 특히 눈 여겨 봐야한다. 토플시험의 쓰기 영역은 주어
진 지문을 읽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학생들 스스로가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구성한 다음 문법을 잘 지켜
서 정돈된 글을 완성해야 한다. 스스로 생각할 힘이 부족하거나
영어로 작문을 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낀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는 영역이기에 여러 번 반복해 글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실제 토플 시험처럼 제한 시간
을 설정해 놓고 정해진 시간 안에 주어진 주제에 대한 글을 작
성해 보는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시간에 쫓기는 것 같은 느낌에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할 수 있겠지만 점차 제한된 시간에 논리
적인 글을 쓰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핵심 키워드’ 적어낼 수 있는 노트테이킹 익혀야
다음으로 여섯 번째 꿀팁은 바로 노트 테이킹 기술을 몸에 익히
는 것이다. 토플 시험의 듣기, 말하기 영역에서는 관련 지문을
단 한 번만 들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문을 한 번만 듣고 전
체 내용을 바로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시험 문제 지문
을 들려줄 때 ‘핵심 키워드’를 적어낼 수 있는 노트테이킹 기술
을 연습해야 한다. 노트테이킹을 통해 키워드를 제대로 잡아 내
면 지문 전체를 완벽하게 해석할 수 없더라도, 문제에서 물어보
는 답변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노트테이킹이 아직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우선 영어로 된 유튜
브 영상 하나는 골라 연습을 시작해 보자. 영상이 나오는 동안
메모를 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전체 내용을 정확하게 유추해
낼 수 있다면 제대로 된 노트테이킹을 해낸 것이다. 만일 영어로
토플시험준비, 고득점이 목표라면 •
된 영상을 먼저 요약해보자. 이런 식으로 노트 테이킹에 익숙해
지다 보면 나중에 영어 지문을 요약하는데도 반드시 큰 힘이 될 수 있다.
앞의 여섯가지 팁을 통해 세부적인 기술을 익혔다면 이제부터
는 실전에 익숙해질 준비를 해야 한다. 토플 고득점으로 가는 일
곱 번째 전략은 바로 스스로 공부하든 학원에 다니든 매주 모의
고사 시험을 통해 토플시험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토플 형식의 시험은 시험
현장과 똑같은 환경에 계속 노출되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
므로 일주일에 한번, 여의치 않다면 2주에 한 번씩이라도 토플
모의고사 시험에 응시해보자. 이런 경험이 쌓이면 실제 시험장
에서는 마치 연습 시험에 임하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어 자판 익히기
마지막으로 준비한 여덟 번째 팁은 바로 시험에서 사용하는
QWERTY 키보드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iBT 토플 시험은 컴퓨터를 활용해서 응시하는 시험인만큼, 키보드를 얼
마나 자연스럽게 다루는지 또한 시험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
친다. 따라서 영어 자판을 사용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계속
연습해서 키보드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
어 실력은 출중한데 키보드를 다루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실력 발휘를 못하게 된다면 그만큼 억울한 일은 없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토플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8가지 방법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이 8가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시험 자
체를 ‘즐기는’ 것이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 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는 말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반드시 적용되는 말이
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했더라도, 영어 실력이 원어민처럼 출
중하더라도, 실제 시험에서 너무 긴장하고 얼어버리면 실력발 휘는 물 건너 갔다고 봐야 한다. 자기 스스로를 믿고, 게임 속 캐 릭터가 레벨업하듯 토플 시험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고득점 달
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된 영상을 노트테이킹 하는 것이 아직 어렵다면, 우선 한국어로 필자 약력 PSU아카데미 하노이 원장 손종민 메가스타디 강사 서울대 화학교육과 졸업
데나 찍으면 안 돼?! 베트남식으로 인감 날인, 간인, 이니셜
베트남에서 법률 실무를 하다 보면 정부 기관에 서류를 제출할
때나 계약서를 체결할 때, 사소한 것으로 보이는 간인과 법인 인
감 날인에 대한 질의가 의외로 많다. 또,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
고 세금 관련 서류에 실제 서명을 하지 않고 서명 도장을 찍었다
가 세무감사에서 지적을 받고 밤새워 서명한 경우도 있고, 회사
의 대표자가 아닌 실무 담당자가 서명한 문서의 효력에 대해 소
송에서 하나의 사안으로 다투기도 한다.
베트남에서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계획투자부(DPI)에 서류를 제
출한 홍길동 대리는 투자자인 한국 회사의 법인 인감도장만 찍 고 서류를 제출했다가 대표의 서명이 없다고 반려되었다. 다시
대표의 서명을 받고 법인 인감도 찍어 제출했는데 이번에는 인 감 부분이 대표자 서명과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또다시 서류를
통보를
다시 서류를 보완해 제출하니 이번
에는 서류 내용의 오타 때문에 또 서류를 보완해야 했다. 법인 설
립은 그만큼 지연되었고, 홍 대리는 여러 번 회사 대표에게 서명
을 받으며 질책을 당했다.
한국은 서명없이 법인 인감만 날인하고, 미국은 법인 인감 도장
없이 서명만 하는 등, 법적 또는 관행적으로 서류에 인감 날인, 간인, 이니셜을 하는 것은 나라별로 다르다. 이렇게 법인 인감만
날인하거나, 서명만 하거나, 법인 인감과 서명을 하더라도 서로 겹치게 하지 않아서 다시 해외에서 베트남으로 문서를 재송부해
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니 베트남식 날인과 간인에 대해 미리 숙
지하기를 권한다. 또, 인도와 중국 등에서는 수분~수 시간 후 글
씨가 사라지는 펜(기화펜, 자동 퇴색펜)으로 작성한 계약서의 숫
자나 서명이 변경되어 피해를 본 한인 기업의 사례도 있으니, 이 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직접 펜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베트남 투자ㆍ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
• 계약 체결 당사자가 회사인 경우는 그 회사에 대한 대표권을
가진 자의 행위를 통해 계약행위를 하는 것이다. 특히 베트남에
서는, 대표권을 가진 자의 서명만을 기재하는 것은 회사와의 거
래가 아닌 서명을 한 개인과의 계약으로 간주될 위험이 있고, 법
인 인감만 찍는 경우도 계약의 효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회사가 당사자인 계약서에는 대표자의 서명과 함께 법인인감
도 찍는데, 인감은 서명 왼쪽 기준 ⅓을 걸치게 찍는다. [정부 기 관의 사무 업무 관리를 위한 세부 안내 시행령(Decree 30/2020/ ND-CP) 제33.1조]
• 종이 문서에 서명 시 파란색 잉크 펜을 사용하고, 바래기 쉬운
잉크를 사용하면 안 된다. [정부 기관의 사무 업무 관리를 위한
세부 안내 시행령(Decree 30/2020/ND-CP) 제13.6조]
• 정부 기관의 사무 업무 관리를 위한 세부 안내 시행령(Decree 30/2020/ND-CP)은 사기업의 문서가 아닌 정부 기관, 국영기업, 정치∙사회단체에만 적용된다. 정부 기관의 문서는 법적인 근거 에 의해서이기도 하고, 쉽게 사본과 구분이 되어, 베트남에서 민 ∙관(民∙官) 모두 오랜 기간 관행적으로 계약서, 영수증 등 문서
의 서명은 거의 대부분 파란색 펜으로 한다. (사실 적지 않은 나
라에서 검은색이 아닌 컬러 펜으로 서명한다). 다른 색깔로 서명
하는 경우 다시 파란색으로 서명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 니, 서명은 파란색으로 하는 것이 좋다.
• 이니셜을 하는 이유는 (i) 내부 규정상 각 단계별 검토자의 확
인이 필요해서[예: 재무부 실무 규정에 대한 결정문(Decision 688/2020/QD-BTC) 제13조]; (i) 여러 장의 문서를 하나의 계약 서로 특정하거나; (ii) 좀 더 명확하게 각 장을 검토하였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등 여러 목적이 있다.
<베트남식 간인 예제>
<베트남식 서명 날인 예제>
간인(間印): 함께 묶인 서류의 종잇장 사이에 걸쳐서 도장(圖 章)을 찍음.
날인(捺印): 도장을 찍음.
기명날인(記名捺印): 자기 이름을 쓰고 도장을 찍음.
서명날인(署名捺印): 법률 문서에 이름 또는 상호를 직접 쓰 고 도장을 찍는 일.
이니셜(initial)/약자(略字): 여러 글자로 된 말의 일부를 생략 하여 만든 글자.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네이버 사전]
<베트남식 이니셜 예제>
로투비(Law2B) 김유호 대표 변호사
• '베트남 투자·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의 저자
•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법률고문
• 베트남 사법연수원 외래강사
• 베트남 법무부 지정 파산 관재인
•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중재인
• 베트남 국제상사 조정센터 조정관
• 법무법인 로고스, 베이커 맥킨지 로펌 등 근무
GOLF COLUMN
여러회에 걸쳐 “프리샷 루틴”에 대해 말씀을 드려왔습니
다. 이젠 독자분들도 누구나 본인만의 “프리샷 루틴”
을 가지고 있으리라 사료 됩니다. 이번 호에서는 필자가 필드에
가서 매 샷을 할 때마다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려고 하는 내용
으로 글을 올려 볼까 합니다. 개략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연습 스윙을 하면서부터 정확한 목표를 설정합니다. 그리고 난
후에는 샷에만 집중하고, 볼이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는 것을
반드시 상상하면서 샷에 대해 확신을 갖습니다. 어드레스 이후
에는 자신을 갖고 목표를 쳐다본 후, 볼만 쳐다보면서 스윙에 집
중을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으로는 샷을 하기까지의 시간을 절
대 오래 가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연
습을 통해 만들어진 무의식적인 스윙을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잡
생각이 들어간 스윙을 하기가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 샷마다 필자가 최대한 집중하는 것은
- 드라이버 샷 : 피니쉬만 하자.
있어서 옮겨 와 봤습니다. 골프를 잘
- 페어웨이 샷 : 가볍게만 치자.
- 아연 샷 : 치고 난 뒤 디보트 자국만 보자.
-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 : 최대한 천천히 치자.
- 벙커 샷 : 두려워 하지말고 모래를 과감히 쳐내자.
- 퍼팅 : 처음 본 라인을 믿고 자신 있게 치자.
대충은 이렇습니다.
드라이버 샷에서 퍼팅까지 모든 샷에 필자 나름대로 윈칙을 정 해놓고 매샷마다 기억을 하고 신중히 샷을 합니다. 이렇게 일정 한 루틴을 정해 놓지 않고 샷을 하다 보면 여러 잡생각들로 인해 미스 샷을 했던 기억이 많았기에 필자 나름대로의 루틴을 만들
어서 지금도 필드에 가면 항상 이 루틴처럼 샷을 하려고 집중합 니다.
예전에 제가 읽었던 책 중에 독자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드라이브 샷
바람과 날씨를 체크한 뒤 목표 지점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정한
다. 티 박스에서는 최대한 평평한 곳을 찾아 티를 꼽는다. 볼의
뒤, 또는 옆에 서서 반드시 1회 정도의 연습 스윙을 한다. 볼 뒤에
서서 목표지점을 향해 클럽을 들고 볼의 구질을 결정한 후 어드
레스를 한다. 결과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갖지 않고 방금 전 연습
스윙했을 때의 그 느낌으로 자신있게 스윙을 한다.
그리고, 본인이 티샷을 한 후에는 동반자가 잘 쳤든 못 쳤든 상관
없이 “굿 샷” 등 좋은 말을 하거나 아니면 민망하지 않도록 위로
의 말을 하는 게 좋습니다. 스윙이 빨랐다느니 헤드업을 했다느
니 하면서 레슨적인 말은 절대로 안 하는 게 좋습니다.
▶페어웨이 샷
핀까지 거리를 확인 한 뒤 핀 방향보다는 그린의 중앙 방향을 겨
냥해서 샷을 한다. 필자는 핸디캡이 싱글이 아니라면 무조건 그
린의 중앙을 향해 볼을 치라고 주문합니다. 홀의 주변은 수많은
위험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혹시 미스 샷을 했을 때는 실수에 대한 원인은 이미 본인
이 알고 있기에 최대한 빨리 그 자리를 떠나는 게 좋습니다. 가끔
보면 실수를 했을 때 그 자리에서 몇 번씩이니 다시 연습 스윙을
하는 분들을 보곤 하는데, 기왕이면 이미 친 볼이 도착한 자리까
지 빨리 이동해서 연습 스윙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게 필자의 생 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만약 실수한 샷이 계속 생각난다면 먼 하늘이나 주위
의 경치를 한번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하면서 빨리 미스 샷에 잊어
버리는 게 좋습니다. 투어 선수들의 경우를 보면 미스 샷을 한 후
에는 재빠르게 이동하면서 캐디와 골프 외의 다른 화제로 대화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라운드 직전에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어젯밤 집에서 무엇을 했는지 등등 화제를 돌려 실수 한 기억을 최대한 빨리 잊을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어프로치 샷
그린의 경사를 살펴본 후 볼 뒤에 서서 볼을 굴릴 것인지 띄울 것 인지 결정한다. 그리고 굴리든 띄우든 볼을 떨어뜨릴 지점에만
집중하고 샷을 한다.
필자의 경우 그린
는 회원들에게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 샷을 웨지만 사용하지
말고, 8번이나 7번 아연을 이용한 런닝 어프로치를 많이 연습하 라고 주문합니다.
▶퍼팅
거리감, 경사를 읽는 루틴을 한 후에 볼 뒤에서 홀 컵을 바라보면 서 볼이 굴러서 홀로 들어가는 상상을 하며 연습 스윙을 한 후에 어드레스를 하고 자신 있게 퍼팅한다.
필자는 그린의 경사를 읽기 위해 볼 위치에 마크를 하지 않고 볼 은 그대로 둔 채,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볼의 옆과 앞, 뒤를 다니
면서 경사를 세심히 체크합니다. 왜냐하면 드라이브도 한 타이 고 숏 퍼팅 역시 소중한 한 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퍼팅은 그린 의 경사를 얼마나 정확히 읽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걸
수많은 라운드를 통해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여담으로 필자가 라운드 나가는 회원들에게 항상 주문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본인이 직접 거리와 경사를 결정하고 볼을
치고 난 뒤의 결과도 본인이 책임을 지라고 합니다. 1~3미터 거
리의 퍼팅도 경사에 따라 그리고 볼을 때리는 힘에 따라 볼이 굴
러가는 라이(Lie)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홀까지의 거리와 그
린 경사를 읽는 것을 본인이 직접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고 필
자는 생각합니다.
이번 호의 내용을 통해 독자분들도 매 샷마다 본인만의 루틴을
만들어 봤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며 글을 마칩니다.
김영민의 COFFEE MASTER
커피, 이름을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 라떼와 카푸치노
▶ 카페오레와 플랫화이트
▶ 카페모카와 카라멜마끼아또
한인소식 독자 여러분은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실 때 커피 메뉴 이름이 너무 어렵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은 없으신가요? 그 이유는 대 부분의 커피 메뉴 이름이 영어보다는 좀 더 생소한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7세기, 베니스 상인들에 의해 유럽에 본격적 으로 커피가 전파되기 시작하면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커피하우스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현대 커피 발전의 핵심인 에스프레소 머신과 에스프레소가 이탈리아에서 발명되면서 이탈리아어를 중심으로 커피 용어와 메뉴가 만들어져 세계로 보급이 되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커피메뉴인 아메리카노(Americano)도 미국을 뜻하는 단어 ‘America’에 ‘~처럼/~식/~사람’의 의미를 갖
는 이탈리아어 접미사 ‘no’가 붙어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미국인들은 원래 홍차를 즐겨 마셨지만 ‘보스턴 차 사건’ 이후로 영국에서 독 립하게 되면서 영국식 홍차 대신 홍차처럼 연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메리카노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라떼와 카푸치노
중식 대표메뉴에 비유하자면 짜장면과 짬뽕처럼 커피도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커피는 블랙커피(Black Coffee), 우유가 들어간 커 피는 화이트커피(White Coffee)라고 부릅니다. 많은 분들이 아
메리카노와 더불어 우유가 들어간 커피도 좋아하시지만 라떼와
카푸치노, 카페오레 그리고 플랫화이트의 차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라떼(Latte)는 ‘우유’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250~300ml 이상의 큰 컵을 사용해 커피에 비해 우유의 비율이 높은 커피입니다. 그리고 라떼의 특징은 얇고 부드러운 우유 거 품입니다. 한마디로 라떼는 얇고 부드러운 거품이 있는 커피 맛 우유입니다.
카푸치노(Cappuccino)는 라떼와 커피양은 같지만 150ml~190ml
의 컵에 거품을 많이 낸 우유를
넣어 우유 비율이 라떼보다 적기
때문에 더 진한 커피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카푸치노 이름의 유
래는 커피잔 위로 볼록하게 솟은
하얀 우유 거품이 이탈리아 카푸
친수도회의 수도사 복식인 카푸
치니(Cappuccini) 모양 같다는 뜻에서 ‘Cappuccini’에 접미사 ‘no’
가 붙어 ‘Cappuccino’가 되었습니다. 정통 카푸치노는 시나몬을
첨가하지 않았지만 추후에 우유거품에서 나는 비린내를 잡기 위 해 시나몬을 뿌리기 시작한 것이 시나몬을
라떼와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를 사용한 이탈리아식 커피 메뉴
이름이지만 카페오레(Café au lait)는 침출식 커피 도구인 프렌치
프레스를 주로 사용하는 프랑스에서 아침에 커피를 마실 때 속
쓰림을 방지하고자 데운 우유를 섞어 마신데서 유래한 프랑스식
커피 메뉴 이름입니다. 카페오레를 영어로 번역하면 ‘Coffee with milk’라는 뜻입니다. 지금은 에스프레소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사용한 커피, 주로 브루잉(Brewing)으로 만든 커피에 우유를 넣
은 커피 메뉴를 카페오레라고 부릅니다.
플랫화이트(Flat white)는 에스프레소를 더 짧은 시간 동안 적은
(Yemen Mocha)라는 커
이름을 따왔습니 다. 커피의 이름은 수출되
는 항구의 이름이나 재배되는 산지의 이름을 따서 붙이게 되는
데 예멘모카는 예멘지역의 커피 수출이 원활했던 옛 항구인 알
모카(Al Mokha)항에서 모카(Mocha)라는 말이 유래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인 고가의 아라비카 커피인 ‘모카’가 ‘커피의 의
미를 갖는 대명사’로 많이 쓰이게 되면서 한국인들이 즐겨 마시
는 인스턴트커피인 ‘맥심’도 ‘맥심모카골드’라는 이름으로 ‘모카’
라는 단어를 넣어서 사용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모
카빵’처럼 빵에서 커피의 맛과 향이 나면 커피대신 ‘모카’라는 말 을 사용합니다.
높아 진한 맛이 나는 리
스트레또(Ristretto)를
더블(2샷)로 사용하고
라떼처럼 얇고 부드러
운 거품을 카푸치노와
같이 부피가 라떼보다
작은 유리잔에 넣어서
제공하는 호주식 커피 메뉴 이름입니다. 화이트커피를 좋아하시
는 분들 중에서 카푸치노처럼 양이 적고 진한 맛을 좋아하시지 만 거품은 라떼처럼 부드러운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주로 드 시는 커피 메뉴입니다.
양으로 추출하여 에스프레소보다 커피 용액에 고형분 비율이 더 김영민 (사)한국커피협회 베트남지부장. 하노이 K커피칼리지 원장 (사)한국커피협회는 2005년 창립하여 한국의 바리스타 자격증을 최초로 만든 협회이다. 11개의 지부가 있으며 246곳의 교육기관에서 공인된 자격증 교육을 제공한다. 하노이 K커피칼리지는 2022년 설립된 (사)한국커피협회 인증교육장 및 실기고사장으로 교민들에게 한국과 동일한 (사)한국커피협회의 공인된 바리스타 자격증 교육과 시험을 베트남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김영민 칼럼니스트 kcoffeecollege@gmail.com
카라멜마끼아또(Caramel Macchiato)는 단어의 어감 으로 인해 일본어로 오해하 시는 분도 많이 계시지만
마끼아또(Macchiato)는 ‘얼 룩 또는 점’이라는 뜻의 이 탈리아어로 카라멜을 섞은 에스프레소를 하얀 우유에 부으면 카
라멜 얼룩이 생긴다는 데서 유래한 커피메뉴 이름입니다. 지금 은 하얀 우유거품 위에 카라멜 소스를 드리즐(Drizzle, ‘뿌리다’의 의미)한 형태의 카라멜 마끼아또가 주로 판매됩니다. 마지막으 로 독자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이탈리아에서 카라멜 마끼아또를 생각하고 ‘마끼아또’라고 주문하면 에스프레소에 우 유를 ‘점’처럼 얹은 에스프레소 마끼아또(Espresso macciato) 또 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와 동의어로 쓰이는 카페 마끼아또(caffè macchiato)가 나온다는 사실에 유념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노이에서 버스 타기 유용한 팁 ➁
3. 하노이 버스 실제 운행 시간 파악하기
한국, 특히 서울에서의 버스 정류장과는 달리 하노이에
서 실제 정류장에서 스마트폰 없이 버스 운행 시간을 파
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래 VIN 버스 앱을 스마
트폰에 설치하고 사용한다면, 어느 정도 실제 운행시간
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VIN 버스앱 사용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이 맵 은 베트남어로만 표시되므로 아래 사용법을 사전에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상기 그림의 붉은색 원안 Tuyen Xe(노선)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상기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
붉은색 타원형 부분에 2. 하노이
버스 노선 파악 하기에서 파악한
버스 노선 번호를 입력합니다.
상기 지도를 움직여 가며 버스 시간 파악이 필요한 정거장을 클릭합니다. 상기 그림의
주황색 표시 정거장은 버스 노선의 출발점인 바, 자신이 가고자하는 방향과 반대일 경우에는
Doi Chieu 버튼 클릭합니다.
자신의 위치를 쉽게 찾고 싶을 때에는 앞 페이지의 보라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의 해시계
모양 기호를 누르면 편리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정거장을 클릭하면, 우측과
같이 실제 버스 운행시간 파악 가능합니다.
아래 화면은 가장 가까운 E08 버스의 차번
은 29F-019.93이며 현재 2.06km 떨어져
있으며, 약 8분후 도착 예정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상기 VIN 버스 앱 이외에도 ‘Timbus’앱이 있으나, 사용법이 어렵고 일정 수준의 베트
남어 지식이 필수여서 여기서는 소개를 생 략하도록 하겠습니다.
4. 실제 하노이 버스 이용 사례
다음은 실제 하노이 버스 이용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근무하던 곳이 대사관인지라, 대사관 중심으로 정리된 점을 양해해 주시 기 바랍니다.
미딩 → 대사관 이동
1) 스카이레이크 또는 경남 Landmark 72 정류장서 39번 버스 탑승
▷ 민족사 박물관 반대편 Nghia Do 공원 하차, 도보로 도로 횡단후
▷ 민족사 박물관 정류장서 142, 또는 E08 버스 탑승
▷ 142의 경우 Hoo lala 또는 De Ngon Quan 정류장 하차
▷ E08의 경우 Hoo lala 또는 Vin Mart 옆 대사관 정류장 하차
2) 스카이레이크 또는 경남 Landmark 72 정류장서 35A번 버스 탑승
▷ Fraser 레지던스 반대편 하차
▷ 길건너 142 버스 탑승 또는 도보 이동
▷ De Ngon Quan 또는 Hoo lala 정류장 하차
3) 스카이레이크 또는 경남 Landmark 72 정류장서 60A번 버스 탑승
▷ Ciputra 주유소 정류장 하차 ▷ 주유소 옆길 시장, 789 아파트 옆길 도보 이동
4) 스카이레이크 또는 경남 Landmark 72 정류장서 33번 버스 탑승
▷ Xuan la로 Coffe House 부근 정류장 하차
▷ 도보 이동
롯데 바딘 센터 → 대사관 이동
• 호주 대사관 육교 아래 정류장서 E08번, 142번 버스 탑승
- 동 정류장에 E08번이 표시되어 있지 않으나, 반드시 정차
▷ 142의 경우 Hoo lala 또는 De Ngon Quan 정류장 하차 ▷ E08의 경우 Hoo lala 또는 Vin Mart 옆 대사관 정류장 하차
대사관 → 롯데 바딘 센터 이동
• 보통 Ngoai giao Doan 공원옆 정류장서 E08, 142번 버스 탑승
- So 9 Dao Tan 정류장 하차 도보 이동(육교 이용 권장)
롯데 Westlake 센터 ↔ 대사관 이동
• 41번 버스 이용이 가능, 단 롯데 Westlake 센터에서 대사관으로 이
동시에는 Vo Chi Cong 대로를 육교나 황단로로 건너야만 하는 불편이 존재
• 국제선 : 도착층 터미널 왼쪽에 공항버스 정류장들이 소재
▷ 86번 공항버스 (VND 50,000) 정류장은 건널목 이후 차선에 위치
▷ 90번 공항버스, 109번 일반버스(미딩 터미널행), E10번 정류장은 공항 주차장에 위치
▷ 07번 버스는 주차장 표시는 없으나, 터미널 왼쪽 차량 진입로 입구
에 정차
• 국내선 : E Counter 외부에 공항버스 정류장 위치
▷ 택시, 그랩 차선을 넘어가면 07번, 109번, E10번 정류장 소재
마지막으로 하노이 버스 이용시 유의 사항 및 기타 팁입니다.
먼저, 승차시 차장에게 요금을 지불할 경우 영수증은 반드시 보관
하시기 바랍니다. 종종 차장외 별도 점검원이 영수증 제시를 요구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승차시 구글 맵의 길찾기를 이용, 승차 노선을 클릭하면, 구
글맵의 하차 정류장 안내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셋쩨, 하노이 버스안에서 차장의 권한은 박강하며, 노약자에서의
자리 야보를 강요할 수 있습니다. 차장이 자리 양보를 요구할 때
는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만큼 적의 순응하여 주시기 바랍 니다.
넷째, 본래 과도하게 큰 짐의 휴대는 금지이나, 버스 차량 중간의
입석 지역에 차장의 재량하 거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 여 타 탑승자가 내리고 하차할 수 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경계는 필
요합니다.
다섯째, 가장 난감한 부분중의 하나는 우천으로 인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승객이 많지 않은 경우, 원래의 노선을 잘 준수하지 않 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대부분 차장 등이 각 승객별
로 안내를 하고 목적지를 문의하는 만큼, 우천시 및 이에 따른 교 통 혼잡 우려시에는 번역기 앱을 켜 놓는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여섯째, 하노이 버스 노선 변경은 잦으나 버스 관련 앱에의 업데
이트는 지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142번 버스의 노선 변경
및 시푸챠-호안끼엠 지역을 연결하는 09번 버스가 연장 운행되 고 있으나 관련 앱에는 아직 미반영되어 있습니다. 많이 탑승해
보고 각자 편리한 노선을 발굴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일곱번째, 과거에는 하노이 버스 이용시 소매치기 사건이 많이 있
었습니다만, 버스 내 CCTV 설치와 코로나 시기 소매치기 조직들
이 와해됨으로써 그 위험이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
만, 항상 자신을 지키는 경계 태세는 항시 필요하다고 하겠습니 다.
여덟 번째, 이 글에서는 정기권 구입 및 지불앱의 QR 코드 이용
등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주위의 베트남 친구
들에게 문의해서 더욱 편리한 하노이 생활을 누리시기를 기대합 니다.
필자 약력 이경덕 공사
• 주중국 대사관 총영사
• 2022-2024.8 주베트남 대사관 공사
• 2019-2022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공사참사관
• 2016-2019 주선양총영사관 부총영사
로 즐기는 하노이 여행
화빈(Hoa Binh) 공원
Thu Le 공원
화빈(Hoa Binh) 공원은 하노이에 새로
지어진 공원으로 팜반동(Pham Van Dong)과 도뉴안(Do Nhuan) 거리에
인접한다. 이 공원은 “1000년의 탕롱하노이”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하노이, 뜨리엠(Tu Liem)구, 쑤언딘(Xuan Dinh)에서 20ha 이상의 면적을
차지한다. 탕롱-하노이(Thang LongHa Noi) 990주년 기념을 맞이하고
하노이는 유네스코에서 "평화의 도시"
라는 영예를 수여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건축물이다. Hoa Binh
공원은 그린공간으로 환경 및 인프라가
조화되며 문화공원이자 하노이의
대표적인 평화의 상징이다. 특히
관광객들은 무료로 입장하여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Thu Le 공원은 대우호텔 근처의 동물원
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투레 공원은 낌마(Duong Kim Ma), 브어이(Duong Buoi)와 응우엔 반 응옥 (Pho Nguyen Van Ngoc) 세 도로와 접하고 있으며
입구는 브어이(Duong Buoi)에 있다.
이곳은 1975년에 공사를 시작해 1996년
완공된 대단위 공원으로, 공원의 넓이는
약 29ha이며, 이 중 6ha는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 공원 안 동물원은 5개
구역, 40개의 동물 우리가 있고 약 100여
종의 동물들이 있다. 공원 안에는 동물원
외에도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은 베트남에서 박노완님이 대사로 부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외교기관이다. 전에 하노이, 쩐주이흥(Tran Duy Hung) 거리의 참빛타워 빌딩에 영사관을 설치
했지만 하노이, 박뜨리엠(Bac Tu Liem) 구, 쑤언타오(Xuan Tao), 도년(Do Nhuan), SQ4 Diplomatic Complex로 이사했다.
양국 수교 관계가 점차 단단해지고
치밀해질 만큼 새로운 대사관은 아름답고
거대한 규모로 설립된다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화빈(Hoa Binh) 공원
Nghia Do 공원 베트남 민속 박물관 Voi Phuc 사당 Thu Le 공원
문묘
Nhat)공원
문묘는 공자의 위폐를 모시기 위해 1070
년에 세워졌으며, 1076년에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유학자를 양성하였다.
경내는 벽을 경계로 모두 다섯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가운데 문은 왕만이
출입했고, 좌우측 출입로는 일반인들이
출입했다. 경내 좌우에는 거북 머리
대좌를 한 82개의 진사제명비가 있고,
여기에는 1442년~1787년간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특히
정문에서 들어가면 1805년에 건축된
퀘반각(Khue Van Cac)이 있는데 옛날에
유학자들이 퀘반각에 올라가 창작, 담론
또는 향유 활동을 하였다. 현재 퀘반각은
1000여 년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곳으로
베트남 사람들의 호학정신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통니앗(Thong Nhat)공원은 레두안(Le Duan)거리 354번지에 위치한 하노이의 대공원 중 하나다. 1958년,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도시 시민들을 위해 이 공원을 조성했으며 수많은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이 공원의 건설에 참여 봉사하기도 했다. 1960년부터 문을 연 유서 깊은 공원으로 당시 호치민 주석은 시민들에게
하노이역
Nhat)공원 하노이 백화대학교
하노이 역은 하노이를 대표하는 주역이다.
옛날에는 하노이에 풀을 공급하는 역으로 항고(Hang Co)역이라 불렀다. 이 역으로 부터 전국 지방 곳곳을 기차로 갈 수 있다.
역을 중심으로 레주언(Le Duan)거리
쪽이 A 구이며 통녓(Thong Nhat) 기차를 탈 수 있는 곳이다. B 구역은 쩐귀갑(Tran Quy Cap) 쪽에 위치한다.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레린 공원(Cong vien
박물관
vien Lenin)
베트남 민속 박물관
54개의 민족들이 함께 살아가는
다민족인 베트남의 모습을 선보인 곳이다. 다양한 소수민족의 문화, 의식주 생활, 등등을 만날 수 있다. 야외에는
전통가옥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직접
들어가보고 체험할 수도 있다. 베트남
전통 놀이 공간도 있기 때문에 가족들, 아이들과 같이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하노이 백화대학교
하노이 백화대학교는 베트남 최초로
다양한 기술을 전공한 대학교다. 하노이
Dai Co Viet 거리 1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AOTULE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기술대학교 톱13 중 1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총면적은 약 26만 평방미터로
대학교 안에 200여개의 강의실과 약 200 개의 실험실이 있다.
하노이 서쪽의 민속학 박물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공원은 총면적 47,000
㎡로 큰 규모의 공원은 아니다. 이 공원은
2002년에 완공된 곳으로 다른
공원들처럼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는
않다. 이 공원은 2012년 이전까지
어른들이 운동을 위해 찾는 정도로 그리
활성화되지는 안았었다. 이후
인민위원회는 고심 끝에 2012년 가을,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며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공원을
들어가는 입구는 두 군데로 Duong To Hieu (Phuong Nghia Tan) 와 Duong
Nguyen Van Huyen (Phuong Dich Vong)에 각각 공원의 입구가 있다.
레린 공원(Cong vien Lenin)
레닌공원(Cong vien Le-nin)은 베트남
군사역사 박물관 앞에 있다. 공원이 디엔
비엔푸(Dien Bien Phu)거리, 쩐푸(Tran Phu)거리와 황지에우(Hoang Dieu)거리
등 3 거리에 위치고 있다. 면적은 17,183 ㎡이다. 공원 안에 레린 동상이 있다.
THU LE 공원 옆에 위치한 이 Voi Phuc 사당은 무릎을 꿇고 있는 코끼리가 있는 사당이란 의미를 지녔다.
본 사당은 베트남 최대의 장기집권 왕인 Ly Thai Tong 집권 시 Thu Le 마을에서 Linh Lang 대왕 신을 모시기 위해 건립되었다.
베트남 군사역사 박물관
정치총국 산하 베트남 군사역사 박물관은 국립박물관이며 군사 박물관 중 처음
세워졌다. 현재는 박물관 안에 약 16 만개의 전시물이 있다. 특히 두 국가보물 (5122호 MiG21 공군기와 843호 T54B 전차)이 전시 중이다.
가는 방면 Nam Thăng Long (bãi đỗ xe buýt Nam Thăng Long) - Phạm Văn Đồng - Hoàng Quốc Việt - Nguyễn Văn Huyên - Nguyễn Khánh Toàn - Bưởi (đường dưới) - Cầu Giấy - Điểm trung chuyển Cầu Giấy - Kim MãNguyễn Thái Học - Lê Duẩn - Trần Hưng Đạo - Bà Triệu - Lê Đại HànhBạch Mai - Minh Khai - Tam Trinh - Cầu Voi - Nguyễn Tam Trinh - Mai
Động (Đường vào XN buýt Thăng Long, qua cầu tạm Benley, gần bãi đỗ xe Đền Lừ 2).
오는 방면 Mai Động (Đường vào XN buýt Thăng Long, trước cầu tạm Benley, gần bãi đỗ xe Đền Lừ 2) - Nguyễn Tam Trinh - Minh Khai - Bạch MaiPhố Huế - Trần Nhân Tông - Quang Trung - Hai Bà Trưng - Nguyễn Khuyến - Văn Miếu - Quốc Tử Giám - Cát Linh - Giảng Võ - Núi TrúcKim Mã - Cầu Giấy - Điểm trung chuyển Cầu Giấy - Bưởi (đường trên) - Đào Tấn - Quay đầu tại điểm mở đối diện 94 Đào Tấn - Đào TấnNguyễn Khánh Toàn - Nguyễn Văn Huyên - Hoàng Quốc Việt - Phạm Văn Đồng - rẽ phải ngã tư Phạm Văn Đồng, Đỗ Nhuận - Đỗ NhuậnBãi đỗ xe Nam Thăng
Voi Phuc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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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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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아파트 2024년 10월 매매/임대 시세표
자료제공: 하노이 한인 부동산 협회 (스타 부동산 카톡: starestate 전화: 034 903 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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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 로물루스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소름 끼치는 에일리언의 탄생
에일리언 시리즈는 1,2,3,4편이 나오고 프리퀼로 프로메테우스와 에
어리언 커버넌트를 거쳐서 이번이 7번째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상당
히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동물 중에서 사람은 가장 생존하기가 힘든 존재인데도 불구하고 집단으로 거주하며 자식들을 성장시키면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지게 되
었다. 인간은 태어나서 자기 앞가림을 하고 스스로 생존할 수 있을 때 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극한의 환경에서 인간은 생존을 하기
에 적합한 존재가 아니다. 문명이 있고 시스템이 있기에 유지될 수 있 는 존재이기에 에일리언은 그런 인간의 약점을 넘어선 생명체로 탄생 할 수 있었다. DNA융합으로 거의 상대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 졌으며 빠르게 성장해서 스스로를 생존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든다. 그 생존욕구는 다른 생명체에 대한 아무런 감정이나 머뭇거림조차 없다.
국가:미국, 영국 장르:공포/SF
등급:15세이상 관람가 시간:119분
감독: 페드 알바레즈 출연: 케일리 스패니, 데이비드 존슨 외
그리고 있다. 지배된 인간 숙주, 체스트 버스터로 인해 사망 하는 인간 숙주, 제노모프로 완성되는 에일리언의 성장 과정이 나타난 다. 에일리언의 피는 황산과 불산이 합쳐져서 치명적인 무기가 된다.
인간의 존재에 대한 고민 그리고 자신이 살아 있는 존재임과 동시에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다.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은 단지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만 살아가지 않는다. 자신의 존재와
미래를 끌어다가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존재이기에 결혼이나 출산이 줄어드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영화 속에서 거대회사인 웨이랜드사는 작업 시간을 모두 채우게 되면 행성 이바가로 보내줄 수 있다고 하지만 이 기준은 계속 바뀌면서 언 제 가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필자에게는 매우 만족도가 높은 영화 였다. 연출력이나 에일리언의 표현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가 과연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었다. 희망이라는 것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 것인가.
베테랑 2
죄 짓고 살지말라 그랬지
2024년 9월 13일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 베테랑 2이다. 베테랑 2는
베테랑 시리즈 2편으로, 1편 개봉 이후 9년만에 나오는 시리즈 작품
으로. 제 77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과 동시에 제4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작이다.
가족들도 못 챙기고 밤낮없이 범죄들과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
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이 이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전국은 연쇄 살인범으로 인해 떠들썩해진다. 이에 단서를 추적하며 수사를 시작한 형사들. 하지만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쇄살인범은 다음 살인 대
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또 한 번 전 국민을 흔들
어 놓는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서도철의 눈에 든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박선우’ (정해인)를 투입한다. 그리고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흐
르게 되는데...
장르: 형사물, 범죄, 액션, 스릴러, 추리물, 미스터리
상영 시간: 118분,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정해인
개봉을 앞둔 영화 베테랑2는 베테랑1의 속편이지만, 이야기가 이어지
지는 않기 때문에 별개의 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전작에 이어 이번
에도 과연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황정민, 정해인, 안보현, 신승환, 정만식 배우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
져있지만 빌런 역할을 맡은 배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만큼, 빌런을
맡은 배우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사실은 정해인이 히든 빌런이 아니냐는 반응도 꽤나 많은 상황이 다.
황정민, 정해인의 베테랑 2! 베테랑 1과 이어지지 않더라도 기대가 되 는 영화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하다.
강희엽 한인소식 편집위원장
다시 듣고 싶은 노래 (07)
• 눈이 내리네(Tombe La Neige)
Savatore Adamo 노래
• Those were the days Mary Hopkins 노래
Tombe La Neige
1962년 이른바 아다모 시대의 서막을 장식한 히트곡〈쌍 뚜아 마
미〉로 데뷔한 아다모는 1943년 11월1일 시실리아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벨기에의 예마페라는 광산 지대로 옮겨가 아버지가
탄광 광부로 일하며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가난한 생
활로 우울하고 슬픈 나날을 보냈지만 천성적으로 음악을 좋아해
노래가 끊기는 날이 없었다고 한다.
18세에 가족들 몰래 노래 콩쿠르에 나가 입상하면서, 아버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1962년 벨기에에서 19살의 나이로〈쌍 뚜아
마미〉를 발표하자마자 이 곡은 전 유럽으로 퍼지며 선풍적인 인
기를 얻었는데, 이듬해에는〈블루진과 가죽 잠바〉와〈눈이 내리
네〉로 아다모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아다모의 노래는 종래의 샹송에서 일방적으로 강조되어 온 문학
성 대신 음악성 특히 선율에 중점을 둬 더욱 인기를 끌었고, 그의
레코드는 프랑스에서만 2,500만 장,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에서 900만 장, 그리고 남미와 동남아 등지에서 600만 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린 것을 보면 아다모의 노래는 국경과 민
족을 초월한 것으로, 거기에는 아다모만이 지닌 일관된 스타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의 노래 속에는 어떤 내용의 샹송이건 향수가 담겨져 마치 영
원한 주제처럼 깃들어 있고, 따스한 인간미와 인간에 대한 그리
움이 있기 때문에 프랑스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세계 각국
사람들 사이에도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가사 :
눈이 내리네 그댄 오늘 밤 오지 않을 거야
눈이 내리네 내 가슴은 절망에 싸여 있어
비단처럼 저 행렬 하얀 눈물로 가득하고
가지 위에 앉은 새는 마법을 한탄하네
그댄 오늘 밤 오지 않을 거야 내 절망이 내게 소리치네
그러나 눈이 내리네 태연스레 돌아가는 회전목마
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흠, 음음음, 음음, 음음음 (중략)
눈이 내리네(Tombe La Neige) / Those were the days •
Those were the days
이 노래의 원제는「Dorogoy Dlinnoyu(By the long road : 머나 먼 길)」라는 러시아 노래로 콘스탄틴 포드 레프시키의 시에 보
리스 포만(Boris Forman)이 작곡한 러시아 민요이다.
러시아에서는 1925년에 발표된 곡인데 1968년 진 라스킨(Gene Raskin)이 영어로 가사를 옮겼고 웨일즈 출신 가수 메리 홉킨
스가 불러서 영국 싱글챠트 1위, 빌보드챠트에서 2위를 기록했
다.
노래 내용은 노래 제목과 비슷하다. 좋았던 옛 시절이라는 뜻
으로 친구들과 웃으면서 위대한 포부를 이야기하며 술잔을 기
울이던 때가 좋았었지 하는 이야기이다.
우수에 젖은, 이슬방울을 구르는 듯한, 청아한, 그러나 호소력
짙은 메리 홉킨스의 목소리는 이 노래를 한결 돋보이고 있다.
가사 :
옛날에 술집이 하나 있었지
우린 거기에서 한두 잔 씩 기울이곤 했어
우리가 낄낄거리고 죽치고 있었던 거 기억나?
그리고 우리가 하려했던 거창한 일들도?
그때가 좋았지 내 친구야
우린 그날이 끝나지 않을 줄 알았지
우린 영원히 노래하고 춤추려고 했었어 - 중 략 -
우리가 선택한 인생을 살려고 했어
우린 싸워서 절대 지지 않으려고 했어
그때가 좋았어, 오 그래 그때가 좋았어
러시아 민요가 원곡이므로 러시아 가수들의 노래를 들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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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의 밤 : 가을 밤의 음악회 >
1.일시: 2024.10.26 토요일. 오후 6:30-8:30.
2.장소: 한국 국제학교 대강당
3.초청팀 : 김제 외애맷들 노래 보존회 (농악팀/사물놀이/판소리/한국 무용/남도민요 22명), 박 영숙 경기민요팀, 글로리아 한.베 어린이 합창단, 글로리 아HUC, solo팀, K pop팀, 그라지아 앙상블 등
는 무용 “원천”은 천지, 우주, 오행 간의 완벽한 조합과 인간이 명상을 통해 찾아가 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 시간: 2024년10월13일 저녁 7시
• 장소: S Studio, 41 Phương Liệt, Thanh Xuân, Hà Nội
• 문의: 0963628588 – 0902285288
• 웹: https://www.facebook.com/theKprojectHN
아오자이 70년사와 하노이 관광 홍보
2024 하노이 관광 아오자이(Áo Dài) 축제
아오자이(Áo Dài)는 세계문화지도에서 베트 남 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2024 하노이 관광 아오자이축제’는 베트남의 전통의상 아오자이와 하노이 관광을 홍보하 는 축제이다. “아오자이의 정수”라는 주제로 10월4일 저녁부터 열리는 올해 아오자이 축 제는 70년 전부터 현재까지 하노이의 이미지 속에서 아오자이의 시대별 변천사 를 재현한다. 이번 행사에는 Ngọc Hân, La Hằng, Quang Hòa, Cao Minh Tiến, Thủy Nguyễn, Vũ Thảo Giang 등과 같은 베트남 가수와 연예인, 패션 디자이너 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아오자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아오자이 박람회 공간
도 선보인다. • 시간: 10월4일~6일
• 장소: Hoàng thành Thăng Long, 19C, Hoàng Diệu, Điện Biên, Ba Đình, Hà Nội • 입장료: 무료
하노이 수도 해방 70주년 기념 행사
Vietnam Family Marathon 2024
2024 Vietnam Family Marathon 행사는 수도 해방 70주년 기념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대회 주최측은 마라 톤 외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유치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Bức Tường (장벽)”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까지 베트남의 가장 유명 한 밴드 중의 하나였다. 당 시 “Bức Tường”은 베트남 록(rock)을 대표하는 밴드 로 록음악의 상징적인 그룹이었다. “Cơn mưa tháng năm”은 “5월의 비”라는 뜻 으로 “Bức Tường”이 거슬러 온 세월이고 젊은 시절의 소나기이자 강렬한 태풍이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팬들은 이 콘서트를 통해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뜨거운 여 정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Bức Tường Unplugged”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록밴 드의 시간 여행을 통해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