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인소식 5월호

MAKE UNFORGETABLE MEMORIES AT SKY LAKE!

스카이레이크 골프장

36홀 국제 표준 골프 코스입니다.

하노이 중심에서 45km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완비된 클럽하우스.

한식 일식 베트남식 그리고 웨스턴 식 모두 맛집에

버금가는 레스트랑입니다.

천연잔디로 되어있는 280미터의 긴 거리와 치핑, 퍼팅

연습장이 있습니다.

윈덤 스카이 레이크 리조트

스카이레이크 골프장 바로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윈덤 표준에 기반한 국제 5성급 호텔 리조트.

온천욕이 가능하며 골프장의 멋진 뷰를 감상하며 개인적 수영을. 즐기는 인피니티 수영장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친화적인 객실 제공 음식이 가능합니다.

자연경관과 반손호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풍경속에 힐링이 가능합니다.

예약 및 문의

골프 예약실 : 024 3371 1234 리조트 예약실 : 024 3359 3838

흥옌 산업단지 투자 및 개발회사

토지분양

LH 컨소시엄이 만드는

적용기준 최초 수익 발생시부터 적용(단, 지속적으로 적자가 발생되는 경우 설립

부품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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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기술산업 등 법인세 혜택

이후 9년동안 이후 2년동안 적용

상세기준 홈페이지(www.kviphy.com) 내 고객지원-투자가이드 참조

수입관세 및 부가세 면제

� 고정자산 조성을 위한 설비, 기계 등 수입관세 면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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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하노이한인소식 ㅣ 2023년 5월호

코참 소식 /이선아

베트남 뉴스 /편집국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소식 /편집국

교육계 소식 /편집국

NGO 소식 /편집국

초대석 최승진 한국문화원장 /이산

커뮤니티 대한체육회 /최소연

특별기획 제3장 하노이한인회와

기관·단체

발전사 (1) /김준

테마리포트 제1회 하노이 부동산투자 세미나 / 최소연

호찌민 주석 탄신기념 에세이 호찌민 주석과 <옥중일기> /안경환

봉사활동 후기 한인회 알뜰매장‘나.누.고.가.게’운영 후기 /김미숙, 은미라

독자광장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 /김민서

베란다에서 보는 하노이 춘래불사춘 /강희엽

문화 에세이 화려한 조형미의 근대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김동욱

의학 에세이 된장 애찬론 /이태경

경영학 에세이 챗 GPT 세상(1) /이영기

역사 에세이 혜경궁 홍씨 집안은 왜 사도세자를 버렸나? /강희엽

영화와 책 운전대를 잡고 퇴근하며 생각한 것들 /조서형

HANOI KOREAN NEWS는 재베트남하노이한인회에서 KORCHAM (한국상공인연합회)와

Vietnam-Korea Friendship Association (베한친선협회) 공동 명의로 매월 발행됩니다.

Add : Room 1906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 HN

Tel : +84. (0)24. 3555. 3015~6 Fax : +84. (0)24. 3555. 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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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하노이한인소식 ㅣ 2023년 5월호

산행지 소개 베트남의 15대 고산, 라오턴 Lảo Thần /설수환

여행기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낭만의 홍강 뚝방길(4) /이재국

버스여행 버스로 즐기는 하노이 여행 12번 버스 /편집국

축제 호찌민 탄신 133주년 쎈 마을축제 / Than Thi Hue(하노이대 3)·편집국

기념일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69주년 / Than Thi Hue(하노이대 3)·편집국

기획 롱비엔 철교 중심 명교 /이선아

기획 하노이 호수 전망 맛집 /이선아

거리로 보는 베트남 역사 역사_당중 / Ngô Hương Giang (하노이외대 4)·편집국

다시 보고 싶은 영화(88) 우리 생애 최고의 해 /강희엽

5월의 행사소식 / Ngô Hương Giang /(하노이외대 4) / 편집국

교육칼럼 무엇을 어떻게 경청해야 할까요? /조성옥

감정코칭 엄마의 감정표현 /최소연

골프칼럼 골프를 잘 치고 싶다면, 전략가 /남호환

생활칼럼 베트남 5~6월 제철과일 /최소연

명소소개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웨스트 레이크 /최경주

까페소개 까페 카미 Cafe Camy /조서형

후원사 소개 한신 컴프레셔

부동산 정보 부동산 매매계약서 작성시 검토사항 /남한익

부동산 정보 변화무쌍한 하노이 부동산 시장 /최미영

신작영화 에어, 스즈메의 문단속 /편집국

하노이 알림장 /편집국

옐로우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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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긴급 연락처

하노이 응급 앰뷸런스 호출 : 115 (24시간, 베트남어 전용)

하노이한인회 콜센터 : 032 786 6116 (24시간 가능, 한국어 전용)

하노이 공안국 : 069 219 6422 (대표 전화) / 113 (24시간 가능)

<재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긴급·사건 : 090

대한민국 영사 콜 센터 +82 2 3210 0404 (24시간 응급 통역 지원 - 베트남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한인회는 불법행위나 사적인 시비 등의 문제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Benh vien Viet Duc

벤 비엔 비엣득

Benh vien Viet Phap 벤 비엔 비엣팝

동다 (국민경제대) 베

호안끼엠 (멜리아호텔) 영 베

통일공원 (Phương Mai) 영 베

024 3825 3531

9

내선 300

024 3577 1100 024 3574 1111

치과 안과 재활의학과

엠뷸런스

뇌출혈 신경 심장 인공신장 관절 근육

298 i Kim Mã, Ba Đình (롯데센터 ~ 미얀마대사관 근처) Benh vien BACH

수술(뇌출혈, 신경, 심장, 감염, 복부)

전문

이식(직장, 간, 쓸개, 심장, 비뇨기) 전문

*긴급차 호출 024 3928 5374

내과 소아과 신경외과 내분비과

피부과 심장신장과 외과 치과

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비뇨-복부 수술

소아응급 정형외과 (척추, 내시경)

성형외과 소화기과 재활 화상

안과 내과 외과 심장 성형

Vinmec General hospital 벤

Vien Tim Ha noi 비엔 띰 하노이 하노이역/서호 (Hoàn Kiếm)

심장 전문 병원 (2곳에 병원 보유, 공안 부근처 / 서호근처)

78

Phóng, Phương Đình, Đống Đa (국민경제대 근처)

40 Tràng Thi, Hàng Bông, Hoàn Kiếm (성요셉성당 근처)

1 Phương Mai, Đống Đa (NUCE 근처)

12 Chu Văn An, Phường Điện Biên, Ba Đình(문묘 근처)

심장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내분비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뇌성마비 소화기과 458 Phố Minh Khai, Vĩnh Tuy, Hai Bà Trưng (하이 바 쭝, 타임시티)

92 Trần Hưng Đạo, Cửa Nam, Hoàn Kiếm (공안부, 꽌스사원 근처) Đường Võ Chí Công, Q.Tây Hồ, Hà Nội (서호 근처)

자율방범업소

르오르프리미엄아울렛 083 399 6690

원마켓 038 308 9713

고고대패 082 869 9903 CAFÉ K 미딩점 091 452 2066

하노이 시내 의료·긴급 연락처

※ 본 의료 관련 정보는 어떠한 이익과도 관계없이 우리 교민의 안전을 위해 2020년 3월 15일 기준 작성된 자료이며 추가, 수정, 보완,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하노이한인회콜센터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24시간 진료 병원

Benh vien E 벤 비엔 에 에베레스트 (Nghĩa Tân) 영 베 086 889

폐결핵과 소화과 전염과 신장 9 Trần Bình , Mai Dịch, Cầu Giấy (하노이사범대 근처) Benh vien Dai hoc Y

하노이의과

Benh

081 340 0101

신경외과 비뇨기과 치과 안과

심장전문 (Dr.Nguyễn Lân Hiếu)

정형외과 면역 알러지 내분비 호흡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성형 안과

치과 심장 혈관 내과 정신과

1 Tôn Thất Tùng, Kim Liên, Đống Đa (하노이의과대학교병원)

Hong Ngoc Clinic

Keangnam 홍 응옥 경남

Hong Ngoc Clinic

Keangnam

경남 (Landmark 72) 한 영 베

927 5568 (내선 번호 8) 091 124 1661 (24시간 한국어 지원)

8866 ext 0

Vinmec Royal City International Clinic 로얄시티 (Nguyễn Trãi) 한 영 베 024 3975 6887 (내선번호 0)

DOLIFE 두라이프국제종합병원

Mĩ Đình 2 (미딩터미 널 근처)

1900 1984 (영,베)

377.625 (한국인)

내과 (Dr.조태진) 평일 AM8:30~PM5:30 토 AM8:30~PM12

정형외과 피부과 산부인과 안과

내분비 폐 심장

치과(Dr.권재신) 한의과(Dr.윤명범)

산부인과, 비뇨기과, 일반외과, 가정의학과 등은 베트남 의사가 진료

월~토 AM9~PM6 일 AM9~PM4

피부과 성형외과 부인과 내과/비뇨기과 소아과/이비인후과 정형/통증클리닉 진단의학과 영상의학과 외래약국 치과 안과(예정), 내시경(예 정), 건강검진센터(예정)

내과, 외과, 안과, 산부인과, 호흡, 소화 소아, 치과, 정형외과, 피부과 매일 AM6:30~PM9 (방문 전 확인필수)

산부인과,소아과, 정형외과, 내과, 성형외과,조직검사, 물리진료, 위.대장내시경가능

소아과 * 진료 시 전화로 통역 매일 AM8:30~PM6:30 휴무없음

한의원 (재활의학, 피부미용, 원장 이태 경 박사), 산부인과, 내과, 외과, 이비인후 과(Nguyễn Tấn Phong 교수),안과, 내

시경, 수술, MRI, CT 등

work permit 건강 검사, 위내시경 검

정기 건강검진, 내과, 외과, 이비인

24/24

3F, TowerA, Golden Palace, Me Tri (미딩 골든팰리스 3층, 일요일 휴무)

51 Xuân Diệu, Quảng An, Tây Hồ (구 SOS 병원)

Time Tower, 35 Lê Văn Lương,Thanh Xuân (쭝화 레반르엉, [토-오후] [일] 예약 가능)

The Garden, Tầng1, Mễ Trì (더가든 스타벅스 윗 층, 일요일 휴무)

Khu B1 và Tầng 10

Keangnam Landmark 72 (경남타워 10층)

Chau Van Liem 8번, Nam Tu Liem군, 하노이

72A Nguyễn Trãi, Khu đô thị Royal City (타잉쑤언 로얄시티)

일반진료 : 월-토 아침 7시 반- 오후 5시

응급실 : 24시간 (일요일 포함)

photo essay | 포토에세이

논라(Non la) •

논라(Non la) 베트남의 상징 원추형 모자

생활과 내밀하게 연결된 민족정신의 일부이기도

야자잎 원추형의 모자인 논라(Non la)는 베트남의 문화적 상징물 중 하나이다. Non la는 햇볕을 가리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비롯해, 시장에서 임시로 물건을 담는 바구니, 더운 여름날 농부들의 부채, 기념품 등 다양한 용도로 쓰여왔다. Non la와 Ao dai를 입은 젊은 여성의

이미지는 베트남의 아름다운 상징물이기도 하다. 베트남 화가들의 화폭에 논라는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과 내밀하게 연결된 민족정신의 일부로도 묘사되고 있다. Non la는 야자나무 잎, 목나무 껍질, 대나무 등 생활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진다. 논라 만드는 마을은 베트남 곳곳에 있지만, 그중 하노이에서 남서쪽으로 30km

떨어진 추옹(Chuong) 마을은 수세기 동안 이어온 수제 야자잎 모자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논바이토(Non bai tho, 시모자)라는 논라에는 대나무 그림이나 시가 새겨져 한층 기품이 살아있다. /사진· Tran The Phong, 글· 이산 기자

한인회 도서실 공지 사항

• 4월 29일~5월 3일 도서실 정기 휴무

• 하노이 갑작스런 코로나 확산으로 도서실 방문시 마스크 착용 부탁드립니다

• 자녀의 안전과 도서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초등학생은 보호자 동반하여 도서 대출 바랍니다

• 도서실내 독서 제한은 당분간 유지합니다

• 도서실 홈페이지 주소가 우측과 같이 바뀌었습니다

희망도서 및 추천도서를 신청해 주세요

koreanlibrary.vn

도·서·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고양이의 눈으로 본 인간의 미래

작가 베르나르 베르나르

<개미>의 작가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베

르나르 베르베르가 장편소설 <고양이>를

만화책으로 다시 만들었다. 한인회 도서실

에서 초록색 표지의 만화책으로 나온 <고

양이>를 발견하자마자 당장 나의 대출목

록에 올려놓았다. 2권짜리 장편소설일 때

읽고 싶었던 책이 1권짜리 만화책으로 나

왔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타고난 이야기

꾼인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펼쳐 놓았을까 궁금했기 때문이

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그래픽 노블 버전, 즉 만화책 <고양이>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

고 베르베르의 소설답게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된다. 때는 미래 어

느 때 인류 문명이 멸망을 앞두고 있는 시

기이다. 곳곳에 테러가 발생하고 무엇 때

문에 싸우는지도 불분명한 전쟁이 한창이

다. 기후 위기로 식량도 부족하고 급기야

는 쥐떼가 창궐해서 전염병까지 돌게 되었

다. 이 암울한 시기 암컷 고양이 바스테트

는 집사 나탈리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한창 인간의 정신 세계를 탐구하는 장면으

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고양이의 눈으로 본 인간 세상은 내가 바

라보는 세상과는 완전히 다르다. 나탈리는

바스테트와 놀아준다고 생각하며 이것 저

것 하는데 바스테트의 시점에서는 전적으

로 바스테트가 나탈리의 재롱에 적당히 대

응해주는 것뿐이다. 누구의 시점으로 세상

을 보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

다는 게 재미있으면서도 시사하는 면이 있 다. 나도 엄마로서 내가 애들을 키우고 있

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애들이 철없던

나를 훌륭한 엄마로 키우기 위해 열심히

먹어주고 학교 다녀주고 있는 건지도 모른 다.

바스테트는 우연히 옆집에 사는 샴고양이

피타고라스를 만나게 된다. 피타고라스는

한때 실험용 고양이로 살았다. 그때 사람

들이 피타고라스 이마에 컴퓨터와 접속이

가능한 USB 단자를 만들었고 피타고라스

는 그 단자를 통해 컴퓨터와 접속해 인간

세상의 모든 지식을 빠르게 습득했다. 모

든 것을 알고 있는 천재 고양이 피타고라

스와 열정적이고 촉이 좋아 다른종들과도

영적인 소통이 가능한 바스테트가 힘을 합

쳐 인간과의 소통을 통해 인류 문명의 구

원을 시도한다니 베르베르의 상상력답다.

베르베르의 소설은 개미나 고양이, 나무

등 사람이 아닌 동식물들의 관점에서 인간

세상을 탐구하고 종국에는 인간과 어떤 방

식으로든 소통을 하게 된다는 식의 이야기

가 많은 편이다.

베르베르가 한 인터뷰에서 그가 밝힌 창의

적인 글쓰기의 비법은 관찰, 공감, 그리고

확장이다. 베르베르는 고양이를 주인공으

로 한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었다면 고양이

를 자세히 관찰하면서 그의 시점에서는 세

상이 어떻게

내는 것이다.

남자 사람인 베르베르가 여자 고양이인

바스테트의 입장, 시선, 관점등을 최대한

상상하며 공감해보려는 시도, 그리고 연

결을 만들어 보려는 그의 노력은 꼭 창의

적인 글쓰기의 비법만이 아니라 우리 모

두가 더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한 삶

의 태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과연

베르베르가 탄생시킨 고양이 바스테트가

도탄에 빠진 인류 문명을 구원해낼 수 있

을지 궁금하다면, 그리고 본인과 섬별도

종도 다른 존재를 상상으로 공감해 본 베

르베르의 시도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가 궁금하다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

소설을 만화책으로 다시 엮은 그래픽 노

블 <고양이>를 추천한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읽고

한국에서 봄꽃 소식이 한창이던 4월, 독서 모임은 한인회 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김연 수 작가의 단편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 >를 읽고 얘기 나눴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이 봄에 더없이 읽 기 좋은 책이었다. 저마다 독특한 색과 향기

를 품은 봄꽃처럼 회원들은 자신만의 생각

과 감상을 풀어냈다.

개나리: 밥을 입에 한가득 머금고 어떻게

삼키지라고 생각이 들만큼 난해하게 느껴 졌어요. 조금씩 찬찬히 씹어서 삼켜야하는

소설 같아요. 제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단편

은 `사랑의 단상 2014’ 이었는데요. 소설 마

지막 부분에 수록된 세월호의 부모들이 미 처 전하지 못한 사랑의 메시지가 눈물났습 니다. 부모로서 가슴이 아팠어요. 16일이 다 가오네요.

목련: 읽을 때 하나의 장편소설인 줄 알았 어요. 장면들이 눈 앞에 그리듯 떠오르는 소 설이었어요. 특히, ‘이토록 평범한 미래’라

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어요. 비관론자이지

만 인생은 행복의 바다라고하며 미래를 기

억하고 희망하는 긍정적인 이야기 같아요.

인생을 80년이라고 본다면 이 삶을 세번 살

아서 우리는 240년을 산다고 했는데 작가가

시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아요.

벚꽃: 제목이 주는 의미와 무게감에서 작가

의 고민을 느낄 수 있었어요. 현재에서 과거

로 흐르는 독특한 소설 구성 때문에 어렵기

도 하고 마치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흐

르는 것 같은 효과를 주려고 한 것 같아요.

결국 우리가 원하는 삶은 평범한 것이 아닐

까 싶어요.

민들레: 문해력에 문제가 있나할 정도로 읽

기 힘들었는데 모두들 책이 어렵다고 해서

위로 받았어요 하하하. 바람에 대해 계속 나

오는데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요. 작가에 관

한 영상을 찾아보고 어느 정도 궁금증이 풀

리기도 했지만 ‘진주의 결말’에서 자신의 이

야기를 결말짓고 싶었다는 진주가 이해하

기 어려운 인물이었습니다.

제비꽃: 우리가 겪었던 코로나 상황이 있어

서 역시 신간이구나하고 반가왔어요. 미래

사람들이 우리가 겪었던 코로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상상하기도 했어요. 작가가 섬세

한 묘사를 참 잘해서 그 장면 속에 같이 가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수선화: 책 표지가 벽에 걸린 그림 같기도

하고 마음에 들었어요. 작가가 영적인 다른

세계에서 글을 쓴 것 같아요. 종교적인 색채

도 있구요. 저도 첫번째 단편인 ‘이토록 평범

한 미래’가 가장 좋았는데 ‘미래가 기준이 되

어서 현재를 결정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주체를 변형시켜나가는 정신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구절이 와닿았습니다.

은방울꽃: 멋진 문장이 많지만 다가오진 않았어요. 너무 어렵게 비틀어놓은 것 같아

요. 언제부터인가 나와 다른 생각의 글을 읽

으면 거슬린다고 해야하나, 싫은데 나이가

든다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그래도 좋

았던 구절은 ‘고립은 자신에 대한 애착에서

생겨나는 것으로 타인을 멸시하기에 비극

을 초래한다. 하지만 고독은 우리 자신으로

부터도 이탈하는 것이다. 이 이탈을 통해 각

존재는 공통의 시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였 습니다.

얼레지: 저도 감정을 건드리는 소설을 읽기 힘들어요. 그냥 지식을 전달하는 건조한 글 이 편하더라구요. 여기 단편소설들이 주제

가 일맥상통하고 있어서 하나의 장편소설

인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것 같아요. 각 소설

에서 중요한 사건이 4월 16일로 촛점이 맞

춰져 있고 시간, 바람, 바다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붓꽃: 우리가 살면서 미래를 알고 싶은 답

답한 마음에 점을 치기도 하며 위로를 받기

도 하는데 미래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평볌

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좀더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꽃마리: 기억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면

기억은 과거인데 미래를 기억한다는 것은

나의 미래는 누군가의 과거라는 말인 거죠.

역사의 연속성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좋았던 구절은 ‘지금 이 순간, 신은

늘 현존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이 그치면 바 로 그 존재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이 란 육신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걱정과 슬픔, 외로움과 괴로움으로 이어질 뿐이지만, 그 생각이 사라질 때 비로소 정신의 삶이 시작 된다는 것을. 그 정신의 삶은 시간적으로 또 공간적으로 서로 겹쳐지며 영원히 어이진 다는 것을.’입니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이해하기에 결코

녹록치 않은 소설집이지만 이 계절이 가기

전에 읽어볼 가치는 충분하고도 넘친다. 그 속에서 자신만의 한 구절을 찾아낸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을 일이다.

[에버론 북클럽-since2014] 2023.4.6 모임

Course guidanCe | 문화강좌 안내

5월 문화강좌 안내

문의 및 접수는 해당 강사가 직접 운영합니다

안녕하세요. 하노이에 더위가 시작되는 5월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인회 문화강좌는 유익한 프로그램 편성으로 여러분들의 해외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와 함께 마음의 여유와 생동감 넘치는 베트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의 문의 및 접수는 보다 명확하고 자세한 정보제공을 위해 해당 강좌의 선생님께서 직접 안내와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수강을 원하시는 교민께서는 담당 강좌 선생님께 직접 문의,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좌 별 연락처는

우측에 담당선생님 성함과 함께 카톡, 전화번호 순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인회 사무국

하노이 한인회 베트남어반, 영어반 환불 규정 안내드립니다 (다른 수업은 수강료 송금 전에 선생님에게 별도 문의)

베트남어

• 개강전 ~ 1회 : 80% 환불

• 2회 ~ 4회 : 50% 환불

• 5회 이상 : 환불 불가

영어

• 개강전 ~ 1회 : 80% 환불

• 2회 : 50% 환불

• 3회 이상 : 환불 불가

하노이 한인회 강좌는 무료 렌트이며, 강의에 관심있는 선생님께서는 한인회 사무국으로 연락주세요 하노이한인회 문화강좌 이메일: quanlylophoc2023@gmail.com 한인회 사무국 전화번호(유선전화): 024 3555 3015/024 3555 3016

베트남어 및 영어 강좌 신청방법: 다음과 같은 연락처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quanlylophoc2023@gmail.com

2023년 5월 운영표

한인회 접수 024 3555 3015 / quanlylophoc2023@gmail.com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1 (1~8)

*대상 : 베트남어 입문자

*내용: 성조, 알파벳, 기초회화 및 기본 문법, 문화차이 설명.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주2회

주2회

5/15~7/12 20 Mai 1,350,000

주2회 (9주, 18회) 화 목 초급1반 09:10~10:30 (제3강의실) 4/11~6/14 15 Mai 1,350,000

주2회 (9주, 18회) 월 금

*교재 : 더 바른 베트남어 1편 (1~8)

*대상 : 베트남어 입문자 *내용 : 성조, 알파벳, 기초회화 및 기본 문법, 문화차이 설명.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교재 : 더 바른 베트남어 1편 (1~8) *대상 : 베트남어 입문자

*내용: 성조, 알파벳, 기초회화 및 기본 문법, 문화차이 설명.

*강사 :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 출신. 한국어로 강의.

*교재 : 더 바른 베트남어 1편 (1~9) *대상 : 베트남어 입문자

*내용: 성조, 알파벳. 일상회화, 기본 문법, 문화 소개

*강사 :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 출신. 한국어로 강의.

*교재 : 더 바른 베트남어 1편 (9~16) *대상 : 베트남어 입문자

*내용: 성조, 알파벳. 일상회화, 기본 문법, 문화 소개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1 (9~16) *대상 : 베트남어 입문자

*내용: 성조, 알파벳, 기초회화 및 기본 문법, 문화차이 설명. 주2회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 1편 (1~8) *대상 : 성조, 알파벳,

2023년 5월 운영표

교수 (영어.베트남어로 수업)

* 대상: 6개월 이상의 베트남어 학습 경력자

* 교재: Tiếng Việt Trình độ B

- 영어 한인회 접수 024 3555 3015 / quanlylophoc2023@gmail.com

* 강사 : 1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 교재 : 교사의 자료

주1회

주1회 (9주, 9회) 금 영어 독해발음반

* 대상 : 일반 회화 공부하고 싶으신 분

* 내용 : Daily English Conversation, Listening, Speaking, Sentence-Making

*강사: 2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기초회화, 비즈니스 면접 준비, 비즈니스 영어 회화,…)

*교재: TED Talks World English Intro

*대상: 기초회화를 공부하고 싶으신 분a

*내용: Daily English Conversation, Listening, Speaking, Sentence-Making

* 강사 : 2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기초회화, 비즈니스 면접 준비, 비즈니스 영어 회화,…)

* 교재 : TED Talks World English 1

* 대상 : 기본 어휘와 간단한 문장이 가능하신 분

* 내용 : Daily English Conversation, Listening, Speaking, Sentence-Making

* 강사 : 1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 교재 : 교사의 자료

* 대상 : 일반 회화 공부하고 싶으신 분

* 내용 : Daily English Conversation, Listening, Speaking, Sentence-Making

* 강사 : 2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 교재 : 교사의 자료

* 대상 : 발음이 걱정되어 말하기 수업을 두려워하신 분.

* 내용 : 문장을 만들 필요가 없으며, 소리를 연습하고 읽기를 통해 말하기 능력 향상 주1회 (9주, 9회) 금 기초패턴영어 (초급반) 10:40~12:00 (제3강의실) 5/12~7/7 15 Oggie 1,350,000

* 강사:성인 초중고급영어문법/회화 수업(한국인 여자 강사) (국제영어교사자격증 Diploma 소유)

* 교재: 기초영어회화 순간패턴 100(동양북스). 교사보충자료

* 대상: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output이 쉽지 않으신 분.

* 내용: 영어문장구조를 파악후 패턴을 익혀서 습관처럼 말하기 연습.

어학 강좌 - 한국어 한국인 상담: 0352 411 311 베트남인 상담: 0349 859 669 주

3,200,000 (교재비 포함)

* 강사: 하노이대/호찌민대 등 한국, 베트남 대학교 한국어학과 강의

* 교재1: 비상한국어 교재 등 (모든 교재 무료 지급)

* 교재2: 수강 전과정 온라인 강의 동영상 추가 제공 (무료)

카카오톡 상담: korean language

* 대상: 한국어 초급/중급/고급 (무료 레벨 테스트 실시)

* 내용: 의사소통능력 향상 및 토픽 대비 (듣기,말하기,읽기,쓰기,문법)

* 기타: 모든 과정은 등록 기준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 준비물: 통기타 (없으신 분은 그냥 오셔도 됩니다.)

주 1회 (4주, 4회) 월 압화취미반 12:30~15:30 (제3강의실) 휴강 6 정문희 Heaven pressdflower 0397562071

2,500,000 (교재비 별도) 신한은행 700 004 179000 KIM MI HYE

1,500,000 (재료비별도)

신한은행

700 020 360750

JUNG MUN HEE

강사: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 작곡 졸업

악보를 보는 방법, 기초부터 배우고, 여러 가지 곡들 함께 연주합니다.

준비물: 칼림바, 펜

*내용: ‘압화로 각종 홈 인테리어 소품 완성’( 개인별 원하는 디자인으로 미니액자, A4 사이즈 액자, LED 전등, 수틀 완성)

*기본 제공재료: 핀셋, 압화풀, 누름꽃 액자 및 완성 소품들은 수업시간내 별도 구입

(강사 준비후 제공)

*압화- 식물공예 압화는 꽃, 잎, 줄기 등을 눌러 건조시켜 색깔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시킨 평면, 입체적 표현이 가능한 창작예술입니다.

*특별한 손재주 없어도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고, 자연을 통해 나만의 힐링 타임을 가져보세요.

자신만의 압화 작품으로 집안을 아름답게 꾸며보세요. * 전 과정 개별 지도 방식

Course guidanCe | 문화강좌 안내

2023년 5월 운영표

(교재비 별도: 100,000) 신한은행 700 014 395117

* 이력:전 초등학교 컴퓨터방과후 상주 강의 4년/현 한국국제학교 정보 강의 3년차 현 한인회 컴퓨터반 강의 8년차/한인회 코딩 스크래치반 강의

현 개인교습 다수 학생지도 10년

* 보유자격증:코딩지도자 자격증 1급/소프트웨어 교육지도자 자격증 1급

한글 자격증반 13:25~14:35 (제1강의실)

Hongdahee * 개인노트북,마우스 필참

국가공인자격증1급(파워, 엑셀, 한글 ),문서실무 1급/웹메이커 1급 ,이북메이커 1급 컴퓨터활용능력자격증, 그래픽자격증/그밖에 초등수학지도자자격증2급

도서지도자자격증2급 /CS 1급, 퍼스널컬러자격증 1급

한국 정부에서 인정하는 국가공인 자격증반입니다.

10회 수업 받으시고 하노이에서 국가공인 자격증1급 취득하세요.

주 1회 (3주, 3회) 화 플라워디자인 10:30~11:50 (제2강의실) 5/9~5/30 10

12:00~ (제2강의실) 4/11~5/23

화 코바늘 손뜨개 ~15:00 (제2강의실)

이성원 mokryunf 0815647813

2,800,000(재료비포함) 회당 700,000동 Shinhan Bank Lee Sung Won 700011803695

수 한글서예 및 문인화, 캘리 그라피 1반(택1) 09:30~11:00 1,440,000 (재료비 별도) 700 007 343986 신한은행 Koomijung

수 한글서예반 및 문인화, 캘리 그라피 2반(택1) 11:10~12:40 (제2강의실) 5/10~6/28 13

* 강사 : Lilymag Flower&Garden Vietnam 대표/Lilymag Event&Floral Design Korea 대표

* 준비물: 꽃칼, 꽃가위, 일반가위, 앞치마 * 리빙플라워디자인 기본이론및 실습(꽃다발, 화병꽃이, 센터피스 등등)

* 코바늘 손뜨개 - 코바늘 뜨는 법,도안 보는 법을 익혀 각종 소품을 완성 (티코스터, 물병커버, 티슈커버, 수세미, 가방, 인형,쿠션, 블랭킷 등 각종 생활소품)

*첫시간 재료비-20만동 (튤립코바늘,돗바늘,스티치마커,실2타래 )

‘*강사: 한국훌라예술교육협회 교육이사, 한국훌라예술교육협회 훌라댄스강사 교육,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강사, 동아백화점 문화센터 강사) * 준비물 : 우쿨렐레, 파일 (악보 A4용지로 배포), 볼펜

※ 수업신청 문의 항시가능

* 강사 :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조형예술학 석사(개인전3회, 그룹전130여회)

* 재료비 : 서예반, 캘리그라피반 1,000,000 / 문인화반 1,500,000 (깔개 200,000동)

* 캘리그라피는 모필을 기초로 하는 감성글씨이며, 단어부터 문장까지 자유롭게 구성합니다.

* 한글서예는 기본 궁체정자, 흘림, 판본, 민체까지 모든서체를 작품까지 가능 하도록 합니다.

* 문인화는 사군자를 기초로 하여 원하는 소품완성을 가능하도록 합니다.

(8주,

8회) 수

주 1회 (8주, 8회) 목 민화 09:30~11:00 (제2강의실) 5/11~6/29 유혜정 yooddaeHJ

주 1회 (8주, 8회) 오일파스텔

5/18~7/6

(제2강의실)

10:40~12:20 (제1강의실)

1,440,000 (재료 개별 준비) 신한 700-011-406779 유혜정

5/11~6/29 (방학 후 9/5 신규 개강) 8 김현숙 카톡ID: ddorimo123 2,000,000 신한은행 700 024 988004 Kim Hyunsook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부담없이 문의주세요.

* 대상: 글쓰기를 좋아하는 누구나 * 준비물: 필기도구 or 노트북 ※ 글쓰기를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서로 연결되는 글쓰기 강좌입니다. 감정과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일상에서의 깨달음을 글로 써보면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글쓰기의 효과를 경험합니다.

* 강사 : 이화여대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강사, 개인전 및 그룹전 다수 * 내용 : 기초 민화 * 준비물 : 붓, 종이, 물감 등 개인 재료

주 1회 (4주, 4회) 목 유튜브

크리에이터 촬영.편집기초 13:00~14:20 (제1강의실) 5/12~6/1 15 황민상 john2997 0396760637 1,200,000 (재료 개별준비) 우리은행 100150358578

* 대상: 성장과 치유를 위해 자발성과 노력을 할 준비가 된 성인.

주

금 사진 취미반 9:00~10:30 (제3강의실) 3월 31일 ~ 5월 19일 최종영 floristchoi153 0342795274 1,600,000 700

013 061997

* 대상: 나만의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 멋진 가을을 담고 싶으신 분, 이제는 나도 사진가... 스마트폰, DSLR카메라로 인물 사진, 풍경 사진 잘찍는 법 . 강의, 사진보정 강의 (손쉽게 보정 및 편집)

* 개인 준비물 :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카메라(DSLR 포함) * 교재비 별도

2023년 5월 운영표

*강사: (사)한국커피협회 베트남지부장, 하노이 K-COFFEE COLLEGE 원장

*대상: 커피를 취미로 배우고 싶으신 분, 홈카페를 즐기시길 원하시는 분

*내용: 커피역사와 상식, 커피로스팅, 커피추출(핸드드립), 홈카페도구사용법(드리퍼, 클레버, 에어로프레스, 콜드브루, 핀)

*수료 후 (사)한국커피협회 홈카페마스터 자격증 취득 가능(자격증비 22,000원 별도)

*특전: 수료생에 한해 K-COFFEE COLLEGE 바리스타 2급 등록금 할인 주1회

‘*강사: 손윤석 홍익대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일반입시 & 특례미술 & 유학미술 교육 20년 경력 방콕한국국제학교 미술강사 9년 출강/독일 함부르크 포트폴리오 지도, 작가활동 현재 NOEL ACADEMY 유학, 특례입시미술 선생님

*내용: 완전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단 4회 수업으로 스케치를 완벽하게 그릴 수 있도록 이해 시켜 드립니다. “형태력과 구성력”으을 확실하게 다지는 수업입니다.

*준비물: 없음.

순수 문화강좌 - 음악 프로그램

* 대상 : 하노이 거주 성인 여성(초보,미혼,주부,워킹맘 모두 대환영)

모집완료 월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 10시 ~ 12시 개별문의 지휘자 김윤지 회비 월 50만동

* 모집: 2022년모집완료 2023년 신입단원 추가 모집 예정

* 합창을 통해 밝고 건강한 커뮤니티 형성 * 문의 및 신청: 091.452.2066 (단장 하희선)

이력 : 전 초등학교 컴퓨터방과후 상주 강의 4년, 현 한국국제학교 정보 강의 3년차

토 어린이한자교실 (기존반) 10:30~11:30 (제1강의실)

주 1회 (8주, 8회) 토 한국사

4/15~6/10 (4/29 휴강) 홍다희 daheehong 0327708092

2,000,000 (교재비 별도: 100,000) 신한은행 700-014-395117

Hongdahee * 개인노트북, 마우스 필참

현 한인회 컴퓨터반 강의 8년차, 한인회 코딩 스크래치반 강의

현 개인 교습 다 수 학생 지도 10년

보유자격증: 코딩지도자 자격증 1급/소프트웨어 교육지도자 자격증 1급 국가공인자격증1급(파워, 엑셀, 한글 ),문서실무 1급/웹메이커 1급 ,이북메이커 1급 컴퓨터활용능력자격증, 그래픽자격증/ 그밖에 초등수학지도자자격증2급/도서지도자자격증2급 CS 1급, 퍼스널컬러자격증 1급 한컴타자로 300타 만들기 도전 + 파워포인트를 몰라도 쉽고 재미있게 파워포인트를 잘 다루기 방법 첫단계

수업, 사자성어, 한자자격증

“시끌벅쩍 말도 많은 조선의 이야기”

아이들과 역사의 한 장면을 연표, 지도, 지문, 사진 등을 보고 원인과 결과를 되짚어 배경지식을 쌓습니다.

* 대상 : 1반-6세~7세/ 2반-7세~9세 * 내용 : 클레이 아트는 점토공예의 한 분야로 클레이를 섞으며 색의 조합과 구성을 알고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음. 클레이를 양손으로 주무르고 두드리고 만드는 과정이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고 창의력.상상력.표현력을 배울 수 있는 수업. 토 클레이 아트2반 (7세~9세)

* 대상 : 7세부터~초등학생

* 내용 : 주판을 이용하여 수,연산, 암산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 준비물 : 주판 교재비 포함(30만동)

토 글쓰기 초등 3-4반 12:30~13:30 (제2강의실)

정현주 카톡: juya2176 hyunjoo2310 @gmail.com 0961187328

1,700,000 (교재비 별도) 신한은행 700-013-945710 jung hyun joo

* 내용 : 기본적인 글의 구성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기초 글쓰기 합니다.

재미있는 글쓰기를 배웁니다. * 준비물 : 필기도구

* 내용 : 3,4학년 아이들은 nie(신문학습)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합니다.

글을 쓰면서 글의 구성과 문법, 다양한 표현방법들을 배웁니다. * 준비물 : 필기도구

Course guidanCe | 문화강좌 안내

문화강좌 소개

한인회 미술강좌 안내

단 4회 수업만으로 스케치를 잘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 드립니다.

혼자서도 자신있게 그리는 방법입니다.

저는 기분이 우울한 날이나 멍한 날 그림을 그립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색감들은 어떤 것들인지만 알아도 나의 그림 속 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가는 방법을 함

께 탐색해보고 패드와 펜슬을 이용해 쉽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봅니다. 그 리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아크릴물감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려고 합 니다. 따라만 그려보는 것과는 다른 나의 마음이 온전히 담긴 그림을 그려본 다면 어려운 그림이 아니라 따뜻한 그림의 세계에 눈을 뜨실 수 있을 것입니 다.

1. 오랫동안 그림을 그렸지만 아직도 기초가 부족하다 생각되시는 분들

2. 그리기가 두려우신 분들

3. 집에서 간단히 그리는 방법을 자녀에게 가르쳐 주고 싶으신 분들

4. 학생들 지도하시는 선생님들

5. 미술에 관심을 갖고는 있는데 자신이 없어서 시작 못하신 분들

• 정원제수업 10명

• 5월12.19.26 -6월2일

• 시간: 12:20~14:20

• 강사 : 손윤석 (홍대미대 서양화과졸업)

• 신청 : 카카오톡 : ccpoca / 핸드폰 : 070 883 9259

“기초 미술 완전정복”

블랙핑크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이 올 초 파리에서 연 자선

파티에 세계 테니스 영웅 로저 페더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페더러가 K팝 걸그룹 블랙핑크와 사진을 찍었는데, 페더러의 10

대 딸들이 난리가 났다. “아빠, 이건 꼭 SNS에 올려야 해요!” 사진

을 올리자 페더러의 팬들도 “당신도 블링크(blink·블랙핑크 팬덤)

였냐”며 반색했다. 블랙핑크가 누리는 전 세계적 인기의 한 사례

일 뿐이다. 테일러 스위프트, 해리 스타일스 등 유명 가수는 물론

이고, 앤 해서웨이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도 블랙핑크를 보면 “셀 카 찍자”며 스마트폰을 꺼내든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최고 팝스타다. 타임은 블랙핑크를 ‘2022년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하며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 최고 여 성 밴드”라고 선언했다. 노래와 춤만 뛰어나 얻은 명성이 아니다.

‘얼굴 천재’로 불리는 미모, 세련된 무대 매너, 노래 ‘How You Like That’ 등에 담은 사회적 메시지가 젊은 팬들을 사로잡는다.

소셜 미디어에선 국가원수 못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한다. 인스타

그램 팔로어가 리사 8300만, 제니 7100만, 지수 6500만, 로제 6400 만명이다. 디올·까르띠에·생로랑·티파니앤코 등 럭셔리 패션·보

석 브랜드가 부유한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마케팅할 때 블랙핑크 와 협업한다. 제니는 ‘인간 샤넬’ ‘인간 구찌’로 불린다. 디올이 브 랜드 파트너인 지수를 파리 패션위크에 등장시키자 매출이 단숨 에 4500만달러 넘게 뛰었다.

대중 예술인은 정치인들에게도 매력적인 협업 대상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재작년 유엔총회에 동행한 BTS 덕을 톡톡히 봤다. 김

정숙 여사는 당시 각종 행사에서 “두 유 노 BTS?”를 연발했다. 예

술인을 통해 정치 사회적 메시지를 발신하는 경우도 많다. 지난해

12월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미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바이든 대

통령은 뉴올리언스 출신의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를 환영 행사 에 불렀다. 뉴올리언스가 과거 프랑스 땅이었던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다음 달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환영 만찬에

미국 측이 한·미 동맹 70주년을 주제로 블랙핑크와 미국 팝 스타

레이디 가가 공연을 추진했다고 한다. 질 바이든 여사가 이 아이

디어를 냈다는 전언이다. 그런데 이 준비를 소홀히 했다가 대통령 실 관련자들이 경질됐다. 외교 문제를 떠나 블랙핑크의 위상을 실 감한다. /김태훈 논설위원

Korean News

in Hanoi, Vietnam

Korean News에는 한인회 및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체와 각 기관 및 단체의 소식과 한인동정을 전해드립니다. <자료 보내실 곳 : hanoilang@hanmail.net>

각 분과별 주요활동 보고...이종인 감사 귀임에 감사패 수여

하노이한인회의 1/4분기 이사회가 11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메모장 기록을 통해 지난 1/4분 기에도 많은 성과들을 확인했다면서 공관과 각 단체장, 한인회 자

문위원을 비롯한 이사진들의 지원과 수고로 빚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 4월 25~28일까지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한인회

총연합회 및 한상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4/4분기 이사회의 전회의록 승인 및 2023년 정기총회 회의록 승

인은 배재기 이사와 구연미 이사가 서명하였다.

김우성 총무위원장의 진행으로 소개된 1/4분기 주요 활동보고는

‘2023년 신년 하례식’을 비롯해 △하노이한인회 집행부 워크숍 △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동포간담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아시

아한상총연합회 하노이대회 공지 △한인회, 미딩인민위원회와의

간담회 △굿네이버스, 기아대책과 한인회 법적지위 관련 간담회

△한인회 자문위원과의 간담회 등이 소개되었다.

박경일 재정위원장은 1/4분기 결산보고 및 승인의 건에서 코로나

이후 경기 침체로 한인소식 광고료 수익이 위축되어 관심과 홍보

를 독려했으며 그 외 한베수교 30년사 책자 홍보 및 나누고가게

수익 창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부회장은 한인히 재난기금운영에 관해

개하며, 현재 재난기금 모금이 저조하여 이사진들의 참여와 홍보 의 뜻을 전했다.

김정인 자문위원은 지역사회를 보살피는 한인회의 소중한 뜻에 공관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요청했고 이에 사공효식 영사는 뜻을

함께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2023‘ 1/4분기 분과별 사업계획 보고의 건에서 △미디어홍보분과

는 한인회 오픈채팅방과 유튜브 활성화 및 아시아한인회총연합

회 하노이대회 적극 홍보 △NGO 또는 S.P.C등 다양한 체널 확인

해서 법적지위 확보 할 수 있는 방법 모색 (대회협력분과) △미딩

한인타운 치안 위한 CCTV가 현재 44개 설치됐으며, 총150~200대

설치 예정 (교민지원분과) △제16회 작은음악회, 꿈나래홀에서 5

월 6일 개최 (교육문화분과) △유치원· 초등· 다문화가족 부모 교 육, 미딩 한베우정의 거리에서 ’줍깅 캠페인‘ (위드 센터) △나누

고가게의 1/4분기 수익금 1억동 중 2천만동을 취약계층에 기부 함. 그 외 전래놀이 프로그램 준비 (여성분과) 등의 공익사업들이

소개되었다.

한편 귀임을 앞둔 한인회의 이종인 감사(우리은행 행장)에게 감

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이종인 감사는 부임에서 귀임하는 날까지

한인회 재정 건전성과 합리적 재정운영으로 한인회 공익사업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편집국

2023년 1/4분기 이사회 개최

아시아한인회총연합 4월 정기총회 위한 화상회의

지역한인회 간 협력 통한 성과 창출을 목표로 베트남 고아원, 취약계층 방문 및 후원

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각 지역한인회 간 협력을 통

해 값진 성과를 만들어 가자며 개회를 선언했다.

올해 총회는 하노이에서 4월 25일 ~ 28일까지 4일간 개최되기에

일정 보고 및 세부 프로그램 설정에 관한 논의는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이 진행하였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2023 정기총회의 세부 프로그램 조율

△2024 총선 투표 독려, △한글디자인 상품 판매 및 예산 확보를

위한 후원 기부사업 논의 △논산시의 아시아한상대회 개최 추진

의 건 △몽골 한인회의 ‘역사관 건립’ 사례 발표 △충북 경제자유

구역청과 충북화장품협회의 상품 설명회 유치의 건 등 이었다.

그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 △개최지인 베트남 고아원 혹은 취약계

2023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아시아한상총연합회의(회장 윤희, 이하 아총연) 하노이 정기총회를 위한 화상회의가 3월 8일 개최 되었다.

윤희 아총연 회장은 4월 아총연 총회를 앞두고 이제 어느 정도 본 게임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아총련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소중

층 방문 및 후원에 관한 건 △행사 단체티와 모자 제작에 관한 건

△가족 및 동반자에 관한 처우 등이 논의되었다.

올해 대회에는 아시아 지역에 있는 전·현직 한인회장, 베트남 한

상 기업인 그리고 내빈들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이 참여한다. /편

집국

한인회 위드센터의 <깨끗한 우리 동네> 줍깅 캠페인

미딩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구간에서...

한인회 위드센터는 4월 17일 (월요일) <깨끗한 우리 동네> 줍깅

캠페인 4월 행사를 진행하였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5월의 주말

행사를 개최하였다. 본 캠페인에는 한베가족도 참여하여 1시간

30분가량 미딩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구간의 쓰레기, 특히 담배

꽁초를 1~2봉지씩 주웠다.

줍깅 캠페인이 수차례 실시되는 가운데 처음보다는 큰 쓰레기는

많이 줄어들었다는 게 위드센터 봉사자들의 견해다. 하지만 화단

에 버려진 담배꽁초의 양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고 한다. 담배

꽁초 줍기는 니코틴의 토양 오염을 예방하기에 단순 줍기를 너머

환경 보호 차원의 의미도 크다.

위드센터 관계자는 향후 지속되는 줍깅 캠페인에 교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홍보의 뜻을 전했다. (자료 제공 :

위드 센터)

※ 줍깅이란 : 거리의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겸한다는 의미.

대학입시 선배맘 서포터즈 간담회

좋은 뜻을 나누는 풍토가 전통처럼 계승되길

선배맘들의 입시 후기를 공유하는 <대학입시 선

배맘 서포터즈> 간담회가 6일 듀이 스쿨 (Dewey school) 스타레이크 캠퍼스에서 개최되었다.

“현명한 입시 대응을 위한 선배맘들의 생생한 후

기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12년 특례

△3년 특례 서류 △지필의 변화와 준비 등이 주요

골자로 다뤄졌다. 그 외 세종학원의 황의상 선생

을 초빙해 올해 입시 경향과 변경된 내용 등 종합

평가를 들어 보았다. 황의상 선생은 특히 여러 가

지 이유로 학교들마다 발표하는 경쟁률과 실질 경

쟁률의 차이가 있음을 상기시켰 고, 최근 대학들이

학과별 모집에서 단과/계열별 모집으로 바뀌면서

발생되는 변화에 대해서도 안내를 하였다.

이후 <대학입시 선배맘 서포터즈>의 하이라이트

인 선배맘들의 시간이 이어졌다. 3년 특례와 12년

특례로 나눠서 미리 자녀 입시를 치러본 선배맘들이 자녀 입시

뒷바라지한 경험을 토대로 후배맘들에게 실제적인 정보를 주는 시간이다. 학교마다 자녀마다 준비해야 하는 내용이 다르다 보니

공감해주며 같이 고민해주는 상대가 간절한 분야

가 자녀 입시 상담인데 대입을 앞둔 자녀를 둔 엄 마들에게 가뭄의 단비같은 시간이었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올해 3회째인 <선배맘 서포터

즈 간담회>는 선배맘들의 실질적인 정보 공유로

초유의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좋은 뜻을 함께 나

누는 풍토가 전통처럼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15개 국제학교에서 구성된 하노이연합학부모 회(이하 하연모)는 하노이 교육계의 입시정보와

봉사활동 등 공익의 메시지를 폭넓게 공유하려는

의미에서 결성되었다고 설명 했다.

제3회 <선배맘서포터즈> 행사는 하노이한인회 여

성분과(김은미 위원장) 주관, 하노이연합학부 모

회(김준 회장) 주최로 열렸으며, 약 100명의 학부

모가 참석하였다.

듀이 스쿨(Dewey school)은 이번 <선배맘 서포터즈> 행사의 장소

와 행사장 안내, 차량 및 다과 등을 제공하며 행사를 지원하였다.

/한인소식 편집국

농협중앙회 베트남 사무소 개소

농협중앙회 베트남사무소가 4일 개소식을 통해 본격 가동되었 다.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개최도니 개소식에서 이성희 회장은 한

국 농협은 1962년 출범후 전세계 13개국에 진출해 세계의 협동조 합으로써 상생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농협중앙회 베트남 개소는

한베 양국 농업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의 뜻을 전했다.

농협은 지난 2009년 NH투자증권이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후 NH

농협무역과 NH농협은행 하노이지점을 차례로 설립해 금융과 유

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응우웬 홍썬 공산당 중앙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 농협을 베

트남 농업개발의 롤모델로 삼고 싶다며, 향후 베트남 협동조합연

맹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 미래 농업의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창 베트남 사무소장은 농업중앙회 하노이사무소의 추진 목

표를 농업, 농촌 실익 증진을 위한 해외사업 기반확립으로 두고

추진 방향은 △범농협의 동남아 수출지원 협력체제 구축 △범농

협 사업의 체계적인 해외홍보 활동 추진 △현지 농업 및 농식품

유통사업 리서치 강화 △해외 협동조합과의 국제적 협력관계 증 진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희 회장은 “한국농협의 우수한 농식품이 베트남에 널리 소 개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 써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K

푸드 열풍에 맞춰 한국농협김치가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이 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주베트남대사관, ‘2023 돌담길 문화축제’ 성황

한식·한복 체험... K-pop 경연등 다채

주베트남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4월 22일 ‘2023 돌담길 문

화축제’를 대사관 돌담길 특설무대에서 개막했다.

이틀간 열린 돌담길 축제에서는 한식·한복 체험 및 김장 담그기, 한국문화 퀴즈쇼, 전통 민속놀이, K팝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가 열렸으며 행사장 부스를 통해 비빔국수 떡볶이 등 한식과 관

광, 문화 등을 선보였다. 그 외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알

리는 홍보 영상도 소개되었다.

최근 대사관 청사를 둘러싼 돌담길은 하노이 젊은 층들의 포토존

명소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오영주 대사는 “대사관 돌담길이 한국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써

시민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면서 “ 지난 30년간 한베 간의 비약적

발전은 양국 국민 간의 깊은 유대감 때문이라며, 본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에는 약 8천 명의 현지인들이 참가해 성황이었다“ 면서 올해는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 자’로 격상된 것을 기념해 행사 규모를 더욱 키웠다”고 설명했다.

/편집국

K-요들협회 베트남지회 창립 KGS에서

요들송 시범과 요들을 통한 사랑과 행복을 전파

창립식에는 홍대순 K-요들협회 총재, 요들여신 이은경 회장, VTC 류석훈 한국대표, VTC 김장미 MC가 참석했고, 대한민국 요

들계의 레전드이자 요들 경력 50년의 요들여신 이은경 회장은 한

국글로벌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요들을 위한 발성법, 요들송 시범과 요들을 통한 사랑과 행복을 전파하여 학생들로부

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행사를 마친 후에는 사인 요청이 쇄도 하였다.

K-요들협회(회장 이은경) 베트남지회 창립식이 2023년 4월 7일 오후 2시 한국글로벌학교(교장: 이상화) 5층 세마나실에서 개최 되었다.

MBC뽀뽀뽀 요들언니, 팽수/런닝맨/기안84 요들쌤으로 유명한 이은경 회장은 안경환 이사장을 협회 고문으로, 이상화 교장을 베 트남지회 부회장으로 위촉하여 KGS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K-요

들 보급과 각종 콘서트를 열어 베트남과의 행복 나눔에 앞장설

예정이다. /제공· KGS

하노이 스카우트, 2023’ 선서식 개최

8월, 제25회 세계잼버리, 하노이대원 8명 참가

지난 4월 22일 “한국스카우트 서울북부연맹 7777 하노이지역

대”(이하 하노이 스카우트)는 KGS 한국글로벌학교 체육관에서

선서식을 진행하였다. 스카우트 선서식은 일 년 활동의 시작을 알 리고 신입대원의 입대를 선포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이 선서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조장과 반장, 보장들은 각각의

소규모 그룹을 직접 이끌면서 리더십을 익히게 되었다. 또한 대원 들은 또래의 집단활동을 통해 밝고 건강한 협동과 사회관계를 자 연스럽게 경험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하노이 한인회 장은숙 회장을 비롯하여 양모세 부 회장, 은미라 부회장, 김성자 위드센터장, 한베가족협회 장우연

회장, 하노이 산악회 설수환 회장, KGS 한국글로벌 학교 이상화

교장 선생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였다.

특히 지난 3년간 스카우트 주요 활동을 지켜봤던 하노이 한인회

장은숙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볼 때마다 많이 의젓해지고 굳건해지 는 대원들을 따뜻하게 격려하였다. 또한, 한국 스카우트 서울북부

연맹에서 김연배 대장과 김보향 대장이 찾아와 직접 대원들에게

100년이 넘게 지속되어 온 스카우트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전수

하여 뜻깊은 선서식이 되었다.

스카우트는 1907년 영국의 육군 장성인 베이든 포우엘 경이 창시

한 체계적인 국제 청소년 교육 활동이다. 스카우트 운동은 청소

년들의 인격 함양, 건강과 체력, 기능 훈련, 타인에 대한 봉사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청소년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인성과 사회

적 잠재력을 개발하여 국제적인 리더십을 향상시키는 것을 지향 하고 있다. 그리고, 민주 사회의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여, 지역사회와 국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바람직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 8월에는 제25회 세계잼버리가 “너의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5만 명 규모로 개최된다. 하노이

스카우트 대원 중에서는 8명이 등록하여 참가 예정이다. /하노이

스카우트 조세아 대장

하노이 글로리아합창단, 사파 흐몽 소수민족에 후원 및 봉사활동

나누고가게, 의류· 학용품 및 후원금 지원

베트남의 한국어학과 여대생으로 구성된 글로리아합창단(단장

조정순)은 3월 25일부터 1박 2일간 사파 소수민족(흐몽)이 거주

하는 스판마을에서 봉사활동 및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

한 의류와 학용품, 어린이 간식 등은 한인회 알뜰매장 ‘나누고가

게’로부터 후원을 받아 전달하였다.

글로리아합창단은 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봉숭아 물들이기· 한국

전통 줄넘기· 짝찾기 놀이 등을 진행하며 나눔을 통해 소중한 봉 사활동을 체험하였다. 또한 한국에서 zoom을 통한 화상 강좌로 서진상교수의 “비젼” 임명옥 세종시 자원봉사센터장의 “봉사의

자세”를 주제로 한 강연도 경청하였다.

조정순 단장은 2014년 한인회 도서실에서 봉사하며 한국의 선한

지원으로 사파에 염소나누기를 지원하였고, 2016년 글로리아합

창단을 창단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장은숙한인회

장의 지원으로 △인천교육청보건교사단과의 교류활동 △청소년

봉사단의 사파 스판마을에 담요· 식기· 쌀 후원 △가족사진이 없

는 가정에 액자로 가족사진 만들어주기 행사 등 지속적인 봉사를

해오고 있다.

글로리아합창단은 2016년부터 한인회에서 한국노래ㆍ한국요리

등 문화활동을 통해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하노이대를 비롯한

6개 대학의 한국어과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현재 7기째 이어

오고 있으며 단원들은 향후 합창공연 이외에도 한국어교육ㆍ번

역ㆍ통역 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사 제공· 하노이글로리아

합창단 조정순· 신소정

경북 문화관광공사, 베트남서 관광 홍보전에 박차

한인회, 경북 & 베트남 인적교류 활성화에 협력키로

관광산업 통해 지역 균형발전...K-컬쳐 영향력으로 관광 활성화

경북 문화광관공사(사장 김성조)는 지역 관광

객 유치를 위한 홍보차 13일 한인회를 방문했 다. 공사는 ICE 하노이국제컨벤션 센터에서 4

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2023 베트남

국제 관광 박람회에 부스를 차리고 관광 홍보 전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신라 불교문

화, 북부권 유교문화, 고령·성주 가야문화 등

우리민족문화의 원류인 3대 문화와 전세계인

에게 사랑받은 킹덤, 미스터 선샤인, 갯마을

차차차 등 K-콘텐츠 속의 한류 세트장, 유네

스코가 인정한 세계 문화유산 등을 홍보부스

의 테마로 내세우며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조 사장은 도시 외곽과 수도권 발전 속도

가 달라, 관광산업을 통해 지방소멸 막고 균

형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은 80%가량 부활했기에 K-컬쳐의 영향력을 안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 하겠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화산이씨의 집성촌으로 알려진 경북 봉화는 베트남과의 역사, 문화를 특화해 한베 간의 인 적교류가 확대되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장은숙 한인회장은 한인회 문화강좌와

도서실 운영 등 한인회 주요 공익사업을 소개 했으며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를 통해 경북 과 한인회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하 기도 했다.

경북 문화관광공사는 베트남 행사에 앞서 7 일(화)부터 9일(목)까지 “2023 베를린 국제관 광박람회(ITB Berlin 2023)”에 참가하여 유럽 및 전세계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 홍보전을 펼쳤다. /한인소식 편집국

초대석 – 최승진 신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

한류와 문화콘텐츠 산업, 적극 지원해 나갈 것

최승진 원장은 지난 10여년 간 예술, 체육, 문화산업(콘텐츠) 등 문체부의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왔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했고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어려운 예술인 지원에 힘썼다. 특히 콘텐츠정책국에서 문화콘텐츠 기업지원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문화산업의 애정과 전문성을 갖추게 되었다. 그는 부임과 함께 하노이 시립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하노이 시립도서관은 문체부가 2년 넘게 공들이고 재정비하여 지난 4월18일 전면 개관했다. 또한 문체부는

하노이 시립도서관 시설의 전면 리모델링뿐 아니라 한국의 선진한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을 베트남에 전수했다.

원장의 말이다.

최원장은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액이 2021년 기준, 약124억 달러로 주요 수출 품목인 가전제품 (약87억달러)과 이차전지(약 87억달러)보다 높은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한국문화원 역시 문화 콘텐츠 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산 기자

한국과 베트남, 문화로 깊게 맺어 나가겠습니다

먼저 최승진 한국문화원장님의 베트남 부임을 환영합니다. 부 임 소감과 인사 말씀부터 전해주시죠.

안녕하세요. 새로 한국문화원장으로 부임한 최승진 입니다. 한베 양국의 관계가 어느때보다 가깝고 중요해진 현 시점에 베트

남 한국문화원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한편

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양국의 관계가 가까워 질수

록 문화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임기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국민의 마음을 잇는 역할을 문화원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습니다.

최근 문체부의 하노이 시립도서관 건립 지원과 함께 베트남 관

리자의 한국 초청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문체부에서는 다양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진행하고 있 습니다. 하노이 시립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그 중 하나로, 문체

부의 지원을 통해 하노이 시립도서관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한편, 한국 관련 도서는 물론, 한국에서 운영중인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베트남 현지에 전수하고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하노

이 시립도서관은 2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4월18일에

전면 개관하였습니다. 더불어 문체부와 국립중앙도서관은 하노

이 시립도서관 사서 및 관계자를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초청

최승진 신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

하여,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도서관은 시민들이 주변에서 가장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의미가 큽니다. 문화원은 하노이 도서관 리모델링 사 업을 계기로, 도서관과 협력하여 한국문화체험행사 등을 주기적 으로 개최하여, 하노이 시립도서관이 하노이 시민을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자 한국 도서와 문화를 상시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 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예술 정책관련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기억에 남거나 인상적 인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바랍니다.

저는 지난 10년여동안 예술, 체육, 문화산업(콘텐츠) 등 문체부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했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준 비,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 지원 등 기억에 남는 경험이 많지

만, 그 중 콘텐츠정책국에서 문화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

을 수행한 경험이 베트남 문화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음악, 영화, 게임 등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은 눈부실 정도로 성장하여 지금 세계 한류 열풍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콘텐츠 수출액은 2021년 기

준, 약124억 달러로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인 가전제품(약87

억달러)이나 이차전지(약87억달러)보다도 높은 수출 성과를 내

고 있는 산업입니다. 정부는 한국 콘텐츠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

성하여 한국 수출 산업의 중요 역할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며, 재

외 문화원 역시 이러한 수출 성과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

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정부역시 문화산업 발전전략

을 통해 2030년까지 문화산업이 베트남 GDP에 7%까지 기여한

다는 목표를 세우고 문화산업을 베트남 산업의 중요한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베트남 정부 및 업계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요소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임기중 주요 사업과 포부에 대해서도 한말씀 해주시죠.

먼저, 문화원의 핵심적인 역할은 한국 문화의 일방적인 소개가 아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라 고 생각합니다. 양국 국민이 문화를 통해 서로를 더욱 가깝게 느 끼고, 서로의 문화를 즐기며, 상호 방문과 인적교류가 확대되는

데 문화원이 촉매제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원은 하노이는 물론 호치민, 라오까이, 다낭 등 베트남 각 지

역 정부와 함께 한-베 공동 문화행사와 찾아가는 K-컬쳐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위한 한국문화체험 수업, K-Pop 동호인을 위한 K-Pop 러버스 페스티벌과 K-Pop아카데

미,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돌담길을 활용한 한-베 문화축제 등 다 양한 행사를 통해 베트남 국민들에 다다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지 중요 문화기관과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개관한 하노이 시립도서관과 더불어 작년 개관한 하노이

국립민족학박물관 한국실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베트남 전역에 한국어 학과가 있는 대학이나 중고등

학교를 연계하여,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 깊게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나, 한베 우호교류 프

로그램이 있다면 소개 바랍니다. (전시, 공연, 혹은 체험프로그 램...)

하노이 및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동포는 한국과 베트남 문화를 모두 잘 이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합 니다. 지난 4.22(토)~23(일) 양일간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돌담길 인근에서 개최된 돌담길 문화축제에 한인회가 한국문화체험부

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였고, 현지 반응도 매우 뜨거웠습니다.

또한, 캘리그라피, 한식요리, 한지공예, 사물놀이 등 하노이에 계 신 강사님들과 협업하여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한국문화강좌도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참여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앞

으로 문화원은 현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문화원의 행사에 한인

회와 교민여러분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그 외 지면을 통해 하고 싶은 말씀.

한국과 베트남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문화강국입니다. 그리고

양국은 이제 수교 30년 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비약적인 관계 발

전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문화원은 앞으로 교민여러분들 께서

도 문화원의 활동을 많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 겠습니다.

호찌민 탄신 133주년, 센(Sen) 마을 축제

호찌민 사진 퍼레이드...연꽃 음식 만들기·아오자이 패션쇼

센(Sen) 마을 축제는 호찌민 주석을 기리고 지역 관광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매년 5월 응에안(Nghệ

호찌민 광장에서 분향과 헌화로 행사 시작

축제 이름인 센(Sen)은 호찌민이 태어난 마을의 이름이며 베트

남에서 “연꽃”을 뜻하기도 한다. 매년 5월, 연꽃이 만개할 때쯤

센 마을은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몰려온다. 1982년 5월에 처음

으로 연린 ‘센 마을 축제’ 행사는 예식과 축제로 나뉘어 진행된

다. 예식은 호찌민 광장에서의 헌화(05.15 17시), 호찌민 기념

관에서의 분향과 헌화 (05.15 17시45분), 호찌민 기념관에서

센 마을 운동장까지의 호찌민 사진 퍼레이드 (05.15 19시), 축

제 개막식 (05.15 20시), 호찌민 광장에서의 폐막식 (05.19) 등

이 있다.

축제는 센 마을 가요제 (05.15~18), 연꽃으로 음식 만들기 (05.16~18), 호찌민 생애 전시회 (05.15~30), 카르나발 축제 (05.18 밤), 응에안성 전통음악 공연 (05.16~18), 음식 문화와

관광 페스티벌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응에안성에서 개최되는 활동 외에 하노이문화체육국에서 주

최되는 하노이-응에안 미술 전람회 (05.15~19), 호찌민문화

체육국에서 주최되는 연꽃을 주제로 하는 아오자이 패션쇼 (05.18~19), ‘Nông thôn Việt’ 잡지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 (05.07~), TH그룹과 박아상업은행에서 주최되는 예술공연 ‘센 마을의 어머니’ (05.16) 등이 있다.

호찌민 탄신 133주년, 센(Sen) 마을 축제

‘인재를 키워내는 땅’ 응에안(Nghệ

An)성

응에안이 베트남 북중부 지역의 중심지이며 혁명의 전통과 호 학(好學) 정신으로 깃든 지역이다. 1030년 리 왕조에 의해 지 명이 ‘응에안’으로 정해졌으며 이는 ‘평안’을 의미한다. 응에안 지역은 자원이 없고 기후조건이 척박함에도 불구하고 국가 의 영웅, 명장, 인재를 키워내는 땅으로 알려졌다. 응에안성 출

신 인물은 호찌민, 베트남의 독립운동가 판보이쩌우(Phan Bội Châu), 여성 시인 호쑤안흐엉(Hồ Xuân Hương), 수학박사 반

느끄엉(Văn Như Cương) 등의 인물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그

외 1930년 응에안 소비에트 봉기로 공산주의 혁명의 성지이기

도 하다.

‘베트남 건국의 아버지’ 호찌민

베트남 국부인 호찌민은 1890년 5월 19일에 응에안성에서 태

어났다. 그의 아버지 응우옌 신 삭은 농민 출신으로 가난한 유

학자였고 어머니는 서당 훈장의 딸이었다.

1858년에 프랑스가 베트남을 침공 시작하며 베트남을 식민지

화하였다. 나라를 구하는 길을 찾고자 21살의 호찌민은 프랑

스 여객선 식당 보조로 베트남을 떠났다. 선박 요리사부터 시

작하여 제빵사, 하인, 견습공, 정원사, 웨이터, 사진 수정자, 식

당의 화부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면서 해외생활을 했다. 30

년간 3대양 4대륙 28개국의 수백여 도시를 거쳐 1941년에 5

명의 동지와 함께 귀국하였고 곧바로 항일 독립 전쟁을 이끌었

다. 전쟁이 종결된 1945년 9월 2일 호찌민은 바딘 광장에서 ‘베

트남 민주공화국’ 독립을 선언하였다. 호찌민이 직접 쓴 선언문

에는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주장한 미국 독립선언문과 프랑스

인권선언문의 내용이 들어있었고 자유와 독립보다 소중한 것

은 없다고 강조하였다. 이후 국가 지도자로써 프랑스와 9년 전

쟁 (1945~1954), 미국과 10년 전쟁(1954~1964)을 승리로 이

끌었고 베트남인들에게 더 나은 삶을 개척하는 데 수많은 노력

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 대해 호찌민은 ‘나를 이끈 것은 공산주

의가 아니라 애국심이었다’고 밝혔다. 호찌민은 베트남에서 ‘지

도자’ 대신 정감 있는 ‘호 아저씨’로 통한다.

호찌민의 본가 (센 마을)

센(Sen) 마을 축제

호찌민 바딘 광장에서 ‘베트남 민주공화국’ 독립 선언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69주년 05.07

베트남, 자력으로 프랑스 식민시대 청산...군과 민의 승리

Than Thi Hue 하노이대3 · 편집국

1954년 5월 7일 보 응웬 지압(Võ Nguyên Giáp) 장군이 지휘하

는 베트남 독립군이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프랑스군을 물리치며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승리했다. 이를 기점으로 프랑스가

인도차이나 식민통치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베트남군이 프랑

스군을 격퇴한 디엔비엔푸 전투는 세계 최초로 피식민지 군대

가 점령군을 몰아낸 사건으로 당시 전 세계 약소국들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베트남 인민들이 함께 참여한 베트남 군민

의 승리라는 점에서 디엔비엔푸 전투의 승전은 그 의미가 남다 르다.

프랑스군 총사령관 앙리 나바르 장군은 1953년 11월 프랑스군

의 낙하산부대를 디엔비엔푸에 투하시켜 폭 13km에 달하는 요

새를 구축하고 정예부대를 주둔시켰다. 이에 대응하여 보 응웬

잡 장군이 이끄는 베트남군은 1953년 겨울부터 이듬해 4월까

지 3회에 걸친 총공세로 진격해 나갔다. 일치단결된 26만의 베 트남 군민들은 자전거 2만여 대로 700km에 걸쳐 군수물자를

수송했다. 프랑스군은 베트남의 이런 전력을 파악하지 못했고

포위된 채 군수 보급에도 실패했다. 프랑스군은 고전 끝에 1954

년 5월 7일 마침내 항복하였다. 이 역사적 승리는 프랑스 정부

가 베트남의 독립과 주권을 인정하는 제네바(Genevo) 협정에

체결케 하며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식민통치 시대의 종지부를

찍었다. 1954년 5월 7일 디엔비엔푸 승전은 올해로 69주년을

맞았다.

디엔비엔푸 전투의 과정

베트남 서북부 산간지역인 디엔비엔푸는 라오스와 국경을 맞대

고 있는 커다란 분지로 인도차이나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

서도 전략적인 요충지였다. 인도차이나를 지배하려는 야심으로

프랑스군은 이곳에 주둔했다.

1953년 5월 프랑스군은 인도차이나 지역 사령관으로 앙리 나

바르(Henri Navarre) 장군을 임명했다. 나바라는 18개월 이내

승리를 결정지으려 부임한 지 10개월 만에 디엔비엔푸에 비행

장을 건설하고 1만6000명의 병력과 야포, 전차, 비행중대 등을

배치시켰다. 당시 프랑스군과 미군은 디엔비엔푸를 ‘공격할 수

없는 천혜의 요새’로 판단했다.

그에 비해 베트남군의 병력과 무기, 식량마저도 부족한 상황이 었다. 호찌민 주석은 본 전투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전 국민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의 호소력에 6개월 만에 26만여 명이 자발적

으로 전투에 참여했다. 3만톤 가량의 식량과 무기도 확보되었

다. 디엔비엔푸의 험난한 지형으로 인민들은 자전거나 가축을

동원해 보급품을 운송했다. 적의 눈을 피해 낮에는 쉬고 밤에 이

동했고, 숲을 지날 때는 밤낮으로 이동하는 강행군으로 많은 시

민들이 사투를 벌였다. 이로써 디엔비엔푸 전투는 전쟁사에 길

이 남을 베트남 승전의 역사를 남겼다. 한편 보응우옌잡 장군은

디엔비엔푸 요새를 공격할 계획을 세우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 다. 모든 준비를 마친 1954년 3월 13일, 보 장군은 디엔비엔푸

진지에 포격을 개시했으며 그것이 디엔비엔푸 전투의 서막이 되었다.

처음에는 속전속결로 하다가 적의 강력한 방어체계로 ‘천천히

그러나 확실한’ 방식으로 전개 되었다. 전투는 3단계로 나뉘어

각각 디엔비엔푸의 북부 기지, 중앙 지역, 남부 기지를 차례로

공격했다. 2개월에 걸친 치열한 격전 끝에 5월 7일 프랑스 정부

군이 항복 함으로써 전투는 막을 내렸다. 베트남의 한 병사가 적

진의 지봉 위에서 국기를 휘날리는 모습은 훗날 디엔비엔푸 전

투의 상징이 되었다. 베트남에서 디엔비엔푸 승리는 지혜과 단

합된 군민의 힘으로 빚어낸 승리이다.

세계적 관점에서 본 디엔비엔푸 전투

디엔비엔푸 전투는 수십년간 지속된 프랑스 식민통치를 종식시

켜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혁명의 새로운 발전 단계를 만들었

다. 이 전투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배 받는 식민지 군대가 제국주

의를 물리친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세계적으로는 프랑스

의 식민 정책을 뒤집고 많은 약소 국가들이 자치권과 독립을 얻 게 된 계기가 되었다.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에 대해 이반 케이다우(Ivan Cadeau) 프

랑스 역사학 박사는 “많은 요소들이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베

트남 정부의 능력은 전 군인과 국민의 힘을 하나로 응집시킨 것

에 있습니다. 특히 활주로를 파괴하고 프랑스군의 보급로를 차

단한 공병 및 포병군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2번째 이

유는 비엣민 참모부가 공격할 때마다 프랑스군이 예상치 못한

유연한 전략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또 무기가 제한적이었음

에도 불구하고 베트남군은 이를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디엔비엔푸 전투는 세계 군대의 고전예술이라고 말

디엔비엔푸 전투 상징

anniVersary | 기념일

보응우옌잡 장군 이반 케이다우의 디엔비엔푸

할 수 있습니다”라고 ‘디엔비엔푸: 1954/3/13~5/7’ 책에서 밝 혔다.

War History Online은 “1954년 3월부터 5월까지 이어진 전투 에서 프랑스군의 자만과 역부족으로 인해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완전히 실패했으며 베트남은 승리와 독립을 가져왔다”고 설명 했다.

‘베트남 나폴레옹’ 보응우옌잡(Võ Nguyên Giáp) 대장군

이어서 같은 밤, 디엔비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디엔비엔 - 승 전가’라는 주제의 예술공연도 펼쳤다. 한 100명의 배우와 가수

들이 총 12개의 정교한 공연으로 그날 디엔비엔푸의 영웅적인

분위기를 재현했으며 보응웬잡 장군, 영웅열사들에 대한 감사 와 존경을 표했다. 그 외에 기념일 기간에 문화교류, 체육대회, 전통놀이 등과 같은 활동들도 진행되었다.

디엔비엔푸 전투를 이끈 보응우옌잡(1911. 08. 25~2013. 10. 04.)은

젊은 시절에 중학교 역사교사로 생활하면서 혁명신문 기

자로 혁명 활동에 참여했다. 1940년에 중국에서 호찌민을 만난

후 호찌민을 따라 군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보응우옌잡은 호 찌민과 함께 베트남민주공화국을 설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군사 훈련을 따로 받은 적이 없지만 인도차이나 전쟁, 베트

남 전쟁, 중국-베트남 전쟁을 모두 성공으로 이끌었고 37세에 베트남인민군의 첫 대장군으로 임명되었다. 보응우옌잡 대장은 세계의 위대한 군사 지도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디엔비엔푸 대첩과 동춘 승리의 궁극적 의의>에서 잡 장군은 “디엔비엔푸는 우리 군이 싸웠던 가장 큰 전투였고, 거의 1세기 에 걸친 항불전쟁에서 우리가 거둔 가장 위대한 승리였다. 그리

고 동 전투는 역사상 약소국이 제국주의자들을 상대로 거둔 가

장 위대한 승리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다. 디엔비엔푸 전투의

승리로 보응우옌잡 장군은 ‘아시아의 나폴레옹’이란 별칭이 붙 었다.

디엔비엔푸 전승 기념행사

매년 디엔비엔푸 전승을 맞이하여 디엔비엔(Điện Biên) 성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작년 5월 6일 밤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나라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고 장열하게 희생한 644명의 전사자들이 묻

힌 A1 열사묘지에서 헌화와 분향이 진행되었다.

디엔 비엔 푸 전투에서 희생된 전쟁용사들을 기리는 묘지

디엔 비엔 푸 전투 조형물

교민 대표로

대한민국 전국체전 뛰실 분을 찾습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회장: 홍선)가 오는 10월 13~19일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전국체육대회(전국체

전) 해외동포부에 출전할 교민 대표들을 찾습니다.

세계에서 18번째로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정식 재외한인체육단체인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산하에 하노이, 다낭, 호치민 등 3개 지회와 골프, 검도, 테니스, 태권도, 축구, E스포츠, 족구, 당구, 배드민턴 등 9개 종목의 정회원 단체

를 두고 있습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전국체육대회 해외동포부 출전을 위해

선수단과 임원진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가장 신생인 해외체육회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열린 제 103회 전국체전에서 검도

종목 금메달, 골프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날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교민사회의 저력

을 보여줄 스포츠를 사랑하는 교민과 개별종목 단체를 찾습니다.

<축구, 테니스, 검도, 골프, 태권도, 배드민턴> 대표선발전

일정 문의 및 <탁구, 스쿼시, 볼링> 개별종목단체 설립지원 문의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사무국: Ksavn2018@gmail.com

만든 체육회, 교민과 함께 땀흘리는 체육회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그 필요성을 느낀 교민들이 각지에서 설립을 준비해 오다가, 지난 2017년 9월, 하노이, 호 치민, 그리고 다낭 3개 지회를 산하에 둔 정식 재외한인체육단체로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초대 황재용 회장을 거쳐, 현재 2021년 총회에서 선출된 제2대 홍선 회장이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재외한인체육단체가 있어야만 재외동포부 정식 참여가 가능한 전국체전에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승인 이후 매해 임원단과 선수단을 파견해 오고 있습니다.

• 2017년 임원단 파견

• 2018년 선수단장 손민창, 회장 황재용

• 2019년 선수단장 박낙종, 회장 황재용 (검도 동메달)

• 2020~2021 코로나19로 인한 해외동포부 경기 미개최

• 2022년 선수단장 장은숙, 회장 홍선 (검도 금메달, 골프 은메달)

전국체전에 참가한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 선수들은 모두 베트남에 거주하는 교민으로, 일과를 마친

저녁이나 주말에 개인 시간을 할애해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는 하노이 한인회와 하노이·호치민코참, 코비즈·한베가족협회 등 교민단체들도 십시일반으로 체육회에 후원금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 습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산하 단체의 전국체전 출전에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문의 :

재베트남 재한체육회 사무국: Ksavn2018@gmail.com

커뮤니티 -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건강과 행복의 원동력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운동이 우리의 육체만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까지 행복하고 건전하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 이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한 국권회복이라는 기치를 걸고 벌써 창립 103주년이나 된 전통 있는 국가기관이다. 대한체육회는

홈페이지 대문에 스포츠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언하며 운동이 더 이상 각 종목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이끄는 특정 영역이 아니라 모

든 국민이 가까운 이웃들과 즐기는 행복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는 가치를 천명하고 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이러한 대한체 육회의 가치를 베트남에서 실현해보고자 설립된 대한체육회 산하기관이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가 언제 어떤 계기로 출범했으며 그 간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홍선 회장을 초대해 들어보았다. 아울러 향후 활동과 포부, 교민사회와의 연계 방안 등도 들어보았다.

/최소연 객원기자

안녕하세요.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언제 어떤 계기로 출범하 였나요?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2018년 3월에 정식으로 출발했습니 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의 대한체육회에서 재외

한인체육단체로 18번째 인준을 받은 가장 신생 체육회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사명과

‘국민과 함께 하는 대한체육회’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스포츠 시스템 혁신과 스포츠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참여를 확대하는 것을 중점 과제로 삼고 있지

요.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이러한 대한 체육회의 역할과 목표

를 베트남에서 실현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입니다. 베트남에 있

는 우리 교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할 수 있도록 학교와 동호 인 체육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일부 선수만이 참여하는 것이 아

니라 교민 모두가 좋아하는 운동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참여

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재베트남 대한체육회의 존재 이유입 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를 구성하고 있는 멤버들의 조직도가 궁금

하네요

홍선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회장 재베트남 검도대표단 금메달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대한체육부

산하에 있고 재베트남 대한체육부 산하에는 하노이 지회, 호치

민 지회, 다낭 지회 이렇게 3개의 지회가 있습니다. 대한체육부

는 1국가에 1개의 재외 한인 체육회를 허가하고 있기 때문에

재베트남 대한체육회가 호치민 지회나 다낭 지회가 아닌 하노

이 지회에서 출범하게 된 것은 하노이 교민으로서는 자랑스러

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하노이 지회에

는 9개의 경기 종목 단체가 있습니다. 검도, 골프, 테니스, 태권 도, 축구, E스포츠, 족구, 당구, 배드민턴 이상입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가 그 동안 해왔던 활동과 가장 큰 성과를 알려주세요

하노이에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를 신설하여 자리를 잡아온 과

정 자체가 그 동안 재베트남 대한체육회의 활동 내용입니다. 스

포츠는 지역마다 동네마다 흩어져 있는 실력 있는 생활체육인

들을 네트워크로 조직해 서로 공정하게 경쟁하고 또 협력하는

과정에서 재외 교민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하

노이에 재베트남 대한체육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실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정식으로 출범하기 수년전부터 한국 의 대한체육회로부터 공식적인 인가를 받기 위해 백방으로 노 력해왔고 결국에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검도

부에서 103회 전국체전에 출전하여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습니 다. 검도부는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하노이 지회의 큰 자랑입니 다. 99회차 전국체전 재외동포부에 처음으로 참가해서 100회

전국체전에서는 재외동포부 동메달을 차지하였고 작년에는 결 국 금메달까지 목에 걸은 것입니다. 103회 전국체전에서 검도

부의 금메달은 코로나를 지나며 꽁꽁 얼어붙었던 하노이 교민

들의 마음을 일시에 뜨겁게 달궈주는 가슴 벅찬 승전보였습니

다. 골프 역시 103회 전국체전에서 남자 개인전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정말이지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습

니다. 이번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에 검도와 골프 이외에도 모 든 종목에서 출전은 물로 좋은 성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합니다.

저도 작년 교민 커뮤니티가 검도부와 골프 남자 개인전의 승전 보로 떠들썩했던 기억이 나네요. 타국에서 이웃사촌으로 살아

가는 해외 교민들이 하나로 뭉치는데는 정말 스포츠만한 게 없

는 것 같습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의 향후 활동 계획과 포부

도 들려주세요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전

국체육대회(전국체전) 출전을 위해 선수단과 임원진을 파견하

고 있습니다. 올해는 10월에 전라남도 목포에서 전국체전이 개

최됩니다. 10월 베트남 교민사회의 저력을 보여줄 개인과 단체

를 찾고 있습니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교민과 개별종목 단체의

대표가 있으시면 연락주십시오. 꼭 메달을 따지 않더라도 베트

남에 사는 교민이 하나되어 응원할 수 있는 전국단위의 경기에

출전한다는 것이 개인으로서나 우리 지역 공동체로서나 기쁘

고 자랑스러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하노이 한인소식지의

지면을 통해 각 종목 단체들을 하나씩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교민 여러분들도 한인소식지에 소개되는 교민체육단체들을 유

심히 살펴보시고 관심이 가는 종목이 있으면 함께 동참하여 스

포츠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스포츠로

하나되고 스포츠로 행복한 교민 사회를 위한 대한체육회 활동

을 적극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3장 하노이한인회와 기관·단체 발전사 (1)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출간된 <한・베 수교 30년사>를

장별로 소개하는 특별기획은 지난 호 “제1장 베트남 한인 시기별

발전사”와 제2장인 “외교.경제.문화.교육.종교 발전사”에 이어 제

3장인 “하노이 한인회와 기관. 단체 발전사”를 소개한다. 본 도서의

부제 “베트남 한인사, 개척과 화합의 시대”에 가장 부합하는

내용이 제3장이라 할 수 있다. 베트남에 한인들의 상생, 나아가

화합을 통해 더 큰 발전을 이룬 과정을 하노이 한인회와 기관.단체

등의 활약상을 조명해 보았다.

/설수환 한.베수교

하노이 한인회가 걸어온 길 역대 한인회장들의

시대상과 활약상

하노이 한인회(1993년~1994년) 김광준 회장

서로의 지지를 통해 완성되는 타국의 삶

“서로의 지지를 통해 비로소 완성

되는 타국의 삶”을 기치로 제1대

한인회가 출범하였다. 생활 편의시

설이 거의 없었고 음식이 맞지 않

아 한국에서 공수해온 라면으로 끼

니를 때우는 주재원도 많았다. 서

로 돕지 않는다면 쉽지 않은 생활

이었다. 한인들은 그렇게 모이고 보듬고 나눴다.

하노이 한인회 (1997년~2000년) 박균철 회장

베트남 현지화 경험 통한 한베 유대 강화

“인생의 가장 값진 인연은 베트남 이었습니다.”

“Almost nothing to everything!”

KT의 값진 경험을 베트남에 심은

주인공이다, 베트남 진출 및 현지

화의 경험으로 한인사회와 베트남

의 우호관계 및 유대 강화에 힘써 왔다

하노이 한인회 (2003년~2007년) 김정인 회장

한인사회의 다양한 공익사업 수행

“한인 사회의 미래, 한인회가 먼저

준비해야 합니다!”

거침없는 실행력과 문제해결 능력

으로 한인회의 역할을 한단계 끌

어 올렸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설

립에 힘썼으며 한국국제학교 이사

장, 코참회장, 민주평통협의회장을

거치며 다양한 공익사업을 수행 했

다.

하노이 한인회(1994년~1997년) 김경원 회장

가족같은 한인사회의 생활문화

“넉넉한 인품으로 한인 사회를 보

듬다”

하노이 첫 4성급 대우센터 건설을

진두지휘, 부지런하고 역동적인 하

노이 사람들에 친근감 느꼈다. 대

통령 방문 기념, 한인가족의 밤이

기억에 남아. ‘나’는 ‘우리’의 구성

단위, 솔선수범하는 한인회가 되었

다.

하노이 한인회 (2001년~2002년) 이중렬 회장

소수민족 지원 단체 “작은사랑모임” 결성...탈북자 지원

“하노이의 쉰들러”라 불렸다. 하노

이에 한국식당 경영하며 소외된 사

람들을 도왔으며, ‘작은 사랑 모임’

을 결성해 현지 소수민족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은 현재도 지

속되고 있다. 그 외 무려 1.100여

명 탈북민을 도운 숨은 조력자로

훈포장을 서훈 받기도 했다.

하노이 한인회 (2007년~2010년) 최봉식 회장

한인회 재정자립의 기초마련

“하노이 한인회의 주인은 하노이

한인들입니다”

하노이 주재원에서 중소기업 대표

가 됨.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

는 한인회를 지향함. 한인소식 광

고 후원에 힘쓰며 한인회의 재정

자립의 기초를 마련했다.

9대 10~11대

하노이 한인회 (2012년~2013년) 구본수 회장 한인회, 참빛타워 이전으로 사무국 및 도서실 확장

“어려울 때 제일 먼저 찾는 한인회

가 되길 바랍니다!”

한인회 최초로 선거를 통해 당선

됨. 한인회를 참빛타워로 이전해

사무국과 도서실 확장. 하노이한인

회의 시스템을 재정비하며 일 잘하

는 한인회의 기반을 다졌다.

하노이 한인회 (2014년~2017년) 고상구 회장 동포재단, 세계 최고의 한인회로 선정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사업은 봉 사입니다” 베트남 100대 브랜드

선정 K-Market 대표. 영사과 민원

봉사단을 조직해 민관협력을 다져

나감. 문화강좌 활성화, 시경 공안

부와의 공조로 교민치안 안정, 생 활체육 동호회 활성화 등으로 하노 이한인회는 “세계 최우수 한인회” 로 선정되었다.

12~13대 14대

하노이 한인회(2018년~2021년) 윤상호 회장

코로나 펜데믹 극복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

“한베 관계, 이젠 문화로 다가서야 할 때입니다!”

임기 중 북미회담, 국빈방문 등 굵

직한 일들이 많았다. 코로나 펜데

믹 시기에 ‘격리시설 후원품 지원’

을 비롯해 교민 무료백신 지원, 한

인회 특별입국 지원, 코로나 단신

등으로 한인사회 공익에 기여했다.

현 한인회(2022년~ 현재) 장은숙 회장 '2023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및 아시아한상총연합회' 유치

소외계층 지원을위한 알뜰매장 ‘나 누고가게’ 운영 수익금으로 소외계 층 지원. △교민상담센터인 위드 (WITH) 센터를 운영 △한인타운 치안 위한 자율방범카메라 설치, ‘미딩 한베 우정의거리 축제’ 등의

다채로운 공익사업을 전개 함. 아 시아한인회 대화합의 장인 ‘2023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및 아시아 한상총연합회”를 하노이에 유치하였음. (→ 다음호에 계속 이어 집니다)

하노이 한인회 - 한마음 체육대회 코로나19 격리시설 - 구호물품 전달

롱비엔 철교 중심 명소

역사와 아름다움을 갖춘 롱비엔 하노이의 독특한 매력속으로 ‘풍덩’

하노이 홍강 위에 최초로 건설된 롱비엔 철교(Cầu long biên)는 12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베트남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설된 다리는 1898년부터 1902년까지 4년간 건설됐으며 완공 후 당시 동남아에 서 가장 거대한 철교였다. 현재에도 하노이 상징물 중 하나로 꼽히며 관광객들에게도 살아 있는 유물로서 흥미를 이끈 다. 롱비엔 철교를 비롯해 인근에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글 이선아 객원기자

롱비엔 철교(Cầu Long Biên)

1954년 롱비엔 철교는 프랑스 식민 원정대가 물러날 때 이용 한 다리다. 1965년부터 1968년 베트남전 때는 미군의 폭격으

로 10번이나 파손됐다. 1972년 제2차 북베트남 공격은 4차례

에 걸친 폭격으로 두 개의 기둥이 끊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꾸

준한 수리를 통해 롱비엔 철교는 아직까지 건재하다. 베트남

정부는 롱비엔 철교 수리를 위해 매년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5억 동(VND)의 예산을 집행했다. 가장 많은 예

산을 집행한 때는 2015년으로 대대적으로 다리를 수리했으며 3000억 동(VND)의 비용이 들었다.

롱비엔 철교를 배경으로 하거나 다리 위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관광객들은 흔히 볼 수 있다. 롱비엔 철교 위에 올라가면 다소

롱비엔 철교는 하노이의 홍강(Sông Hồng)위에 건설된 베트남

최초의 철교로 롱비엔(Long biên)군과 호안끼엠(Hoàn kiếm)

군을 잇는다. 롱비엔은 ‘용이 뛰는’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데, 롱

비엔 철교의 독특한 형상이 용을 연상시켜서다.

롱비엔 철교는 프랑스와의 독립전쟁과 미국과의 전쟁의 아픈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1902년 개통된 롱비엔 철교 는 1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베트남 전쟁과 하노이의 흥망성

쇠를 목격했으며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다리로 꼽힌다.

흔들림이 있어 무서워하는 관광객들도 많다. 이런 까닭에 롱비

엔 철교를 배경으로 멋지게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롱비엔의 세

레인 카페(Serein Cafe & Lounge)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

는 곳이기도 하다. 세레인 카페 루프탑에서 롱비엔 철교가 한

눈에 들어오는 각도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Serein Cafe & Lounge

주소: 16 Tập thể Ga Long Biên, Hoàn Kiếm, Hà Nội

Paul Doumer 다리 로 알려짐 )는 Hoan Kiem 지구 , Ba Dinh 지구 와 하노이 의 Long Bien 지구를 연결하는 Red River를 가로지

르는 다리이다 . 이 다리는 1898년에서 1902년 사이에 Daydé & Pillé 회사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1903년에 사용되었다. 현재 교두보에는 건설 및 건설 계약자

시간이 새겨진 금속판이 있다

Long Bien 다리 (이전에는

롱비엔 꽃 정원(Thảo Nguyên Hoa Long Biên)

하노이 도심에서 롱비엔 방향으로 20분만 이동하면 롱비엔 꽃

정원이 나온다. 6헥타르에 달하는 꽃 정원은 많은 사람들이 사

진 촬영을 하고 멋진 경치를 즐기기 위해 주말에 인산인해를

이룬다. 롱비엔 꽃 정원에는 수십 종류에 달하는 아름다운 꽃

이 있으며 이곳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예비부부들도 흔히 볼 수 있다. 한국식 정원 또한 인상적이다. 풍차, 벚꽃나무 등 이국

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세련된 느낌의 유럽풍의 실내 스튜디오 역시 웨딩사진 촬영 장

소로 각광을 받는다.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정원 곳곳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역시 예쁜 풍경을 배경으로 사

진 촬영을 하려면 다소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

사진 촬영뿐 아니라 여행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기 위해 이곳

에 놀러오는 이들도 많다. 롱비엔 꽃 정원의 일부 구역에는 베

트남 남부 지역에 있는 듯한 풍경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멀리

떠나지 않아도 마치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주소: Thạch Cầu, Long Biên, Hà Nội

롱비엔 장미공원(Long Biên Rose Park)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문을 연 장미공원은 트남 최초의 장미

공원으로 715종의 장미 15만 송이가 심겨 있으며 영국, 불가

리아, 프랑스 등 해외에서 온 장미뿐 아니라 사파, 후웨, 하이퐁

등의 지역에서 온 베트남 품종도 포함돼 있다. 장미공원의 아

름다움이 빛을 발하는 때는 바로 봄과 가을이다. 꽃이 가장 많

이 피는 시절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다.

이 무렵 롱비엔 장미공원에서 야외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들도

많이 있다. 사랑을 상징하는 장미에 둘러 싸여 인생의 가장 멋

진 날을 보낼 수 있기 때문. 이벤트 공간은 5000여 명의 사람

을 수용할 수 있다.

그밖에도 장미공원에는 바람개비 정원, 낚시터, 어린이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가족들이 나들이를 가기에 적합하다는 평

가를 받는다. BBQ를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있어 캠핑 등 여유와

낭만을 즐기기 위해 찾는 이들도 있다. 화창한 날씨에 롱비엔

장미공원에 방문하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롱비엔 장미공원 바로 앞에 생긴 캠핑장 ‘2AM coffee & Camping’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니 캠핑을 좋 아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봐도 괜찮다.

주소: Khu sinh thái đầm trành, Thạch Bàn, Long Biên, Hà Nội

보데 사원(Bồ Đề Pagoda)

롱비엔 지구에 위치한 불교사원인 보데 사원(Bồ Đề Pagoda)

은 불교 신자들이 음력 새해 첫날 방문하여 종교 행사를 하고

기도를 하는 장소이다. 홍강 옆에 위치한 강을 바라볼 수 있으

며 사원 주변 풍경이 매우 평화롭고 아름답다. 이런 이유로 불

교 신자가 아니어도 보데 사원을 찾아 마음의 안식을 얻는 이

들이 많다.

보데 사원은 고아나 갈 곳이 없는 노인들을 보호하고 있는 시

설을 대규모로 갖추고 있다. 어느 시절부터 보데 사원 앞에 아

기나 어린 아이를 버리고 가는 일이 잦아지면서 시설을 꾸려서

이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을 위한 봉사 신청도 꾸

준히 받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사원으로 문의해 보자.

주소: 90 Phú Viên, Long Biên, Hà Nội

롱비엔 이온몰(AEON MALL Long Biên)

온 가족이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롱비엔 이온몰

은 15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4층 규모의 대형 쇼핑몰이다. 하

노이 이온몰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동에도

이온몰이 생기면서 롱비엔 이온몰에 방문객들이 조금 줄긴 했

지만 여전히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롱비엔 이온몰은 쇼핑몰을 비롯해 영화관, 식당, 키즈 카페 등 을 갖췄다. 깔끔한 쇼핑몰로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어 각

광을 받는다. 일본 기업이 운영하는 곳인 만큼 일본 상품이 다 양한 것도 특이하다. 이온몰은 무료 회원 가입을 하면 매달 5 일과 20일에 5% 할인(주류, 담배 등 일부 품목 제외) 혜택을 받

을 수 있으니 보다 합리적인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가입해 보

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27 Đ. Cổ Linh, Long Biên, Hà Nội

하노이 호수 맛집

호수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물멍’하기 좋은 카페 & 레스토랑

하노이의 싱그러운 5월 카페에 앉아 ‘물멍(물을 바라보며 멍하게 있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을 즐기기에 좋은 때다. 하노 이의 유명한 호수인 호안끼엠호, 서호, 응옥카이호 등 인근에는 분위기 좋은 멋진 카페나 레스토랑들이 많다. 청명한 하늘

과 시원한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마시다 보면 답답했던 마음도 한결 편안해지는 듯하다. /글 이선아 객원기자

호안끼엠 호수 뷰 맛집과 카페

꺼우고 레스토랑(Cau Go restaurant)

꺼우고 레스토랑(Cau Go restaurant)은 호안끼엠 호수를 한눈

에 내려다볼 수 있는 베트남 고급 레스토랑으로 멋진 분위기와

전망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꺼우고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베트남 음식을 맛봐도 되고 호안끼엠 호 수 주변을 구경하다가 간단하게 차를 마시고 싶을 때 쉬어가기

에도 좋다. 다만 꺼우고 레스토랑에서 멋진 풍경이 보이는 자

리에서 식사나 차를 즐기고 싶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

을 추천한다. 워낙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좋은 자리는

예약이 빨리 완료된다. 일몰 무렵 이곳에 가면 호안끼엠 호수

와 하늘이 붉게 물드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경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일몰 시간을 놓쳤다고 해서 아쉬워하지 말자. 꺼우고 레스토랑의 추천 메뉴로는 분짜와 두부 튀김, 스 프링롤 등이 꼽힌다.

전화번호: 024 3926 0808

주소: 73 P. Cầu Gỗ,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더 노트 커피(The Note Coffee)

호안끼엠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면서 더 노트 커피(The Note Coffee)만의 독특한 분위기에 매료돼 보자. 최근 미국 잡 지 뉴스위크(Newsweek)는 더 노트 커피를 ‘세계에서 가장 기

발한 커피숍’ 중 한 곳으로 꼽았다. 뉴스위크는 “하노이에는 커

피숍이 부족하지 않지만 이곳은 놓칠 수 없다”며 “카페 내 모든

벽면을 장식한 손으로 쓴 메모가 새롭다”고 평가했다. 더 노트

커피는 손님들이 포스트잇에 작성한 메모로 내부가 장식돼 있

다. 아기자기 아늑한 공간에 여행자들의 흔적이 담긴 포스트잇

메모를 읽다 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으로 보다 설렌

다. 더 노트 커피의 시그치너는 에그 커피(Egg coffee)인데, 그 맛 또한 일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에그 커피 한잔에 두 눈에는

호안끼엠 호수를 머금고 하노이의 감성에 취해 보자.

전화번호: 097 519 44 66

주소: 64 P. Lương Văn Can,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서호 뷰 맛집과 카페

드래곤 첼로(Dragon Cello)

서호 앞 샛노란 건물이 인상적인 드래곤 첼로(Dragon Cello).

햇살에 반짝이는 서호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가 이탈리아 어느 식당에 있는 듯한 느낌의 분위기 좋

은 곳으로 사진 또한 잘 나온다. 드래곤 첼로는 이탈리아인 사

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하노이에서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판매

하는 몇 안 되는 식당이다. 이탈리아식 치즈와 햄 또한 판매하

고 있으니 애호가라면 방문해볼 만하다.

이탈리아 음식으로 피자와 스파게티 등은 잘 알려져 있지만 드

래곤 첼로는 우리가 잘 모르는 이탈리아 음식도 판매하고 있으

며 특히 뇨끼와 양고기 스테이크의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높

은 퀄리티의 이탈리아식 요리는 한국에서 맛보기엔 다소 비쌀

수 있지만, 하노이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많

은 사람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전화번호: 0355 785 046

주소: 201 P. Vệ Hồ, Xuân La, Tây Hồ, Hà Nội

식스 디그리즈(6 Degrees)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는 서호(Tay ho)이다. 노을이 내려앉

은 서호(Tay ho) 풍경은 장엄하기까지 하다. 식스 디그리즈(6 Degrees)는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루프탑 레스토랑 중 한 곳

으로 꼽히며 양식, 베트남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기도 하다. 규모가 큰 만큼 한쪽에선 호수뷰, 반대편에선 시티

뷰를 즐길 수 있어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다만 호수뷰

좌석은 예약이 빨리 차는 편이므로 방문 전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이곳에 앉아 천천히 저무는 해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

다는 평가가 많다.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 위해 이곳을 방문

하는 연인들은 흔히 볼 수 있다.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에 이곳

에서 웨딩 촬영을 하거나 피로연을 하는 커플들도 많다. 주말

에는 라이브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우는 만큼 더 많은 손님들이

몰려든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도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전화번호: 098 524 91 89

주소: 189 Nghi Tàm, Yên Phụ, Tây Hồ, Hà Nội

응옥카잉호 뷰 맛집과 카페

찹스 응옥카잉 (Chops Ngoc Khanh)

바딘에 위치한 응옥카잉 호수 주변에도 맛있는 식당과 카페들

이 많이 생기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맛있는 수

제버거를 맛볼 수 있는 찹스(Chops)이다. 찹스는 응옥카잉 호

수뿐 아니라 서호, 호안끼엠 등 하노이에서 3개의 지점을 운영

하고 있다. 다른 지점보다 여유롭게 수제버거를 즐기고 싶다면

응옥카잉 지점을 추천한다. 다른 찹스 지점보다 아직까지 많은

손님이 방문하진 않는 곳이다.

찹스 버거의 패티는 호주산과 같은 수입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매일 갈아서 만든다. 신선함은 찹스의 모토로 하노이에서 가장

맛있는 수제버거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감자튀김과

음료가 포함된 런치 콤보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니

점심에 방문해볼 곳을 추천한다.

전화번호: 024 6653 5056

주소: 56 P. Phạm Huy Thông, Ngọc Khánh, Ba Đình, Hà Nội

캐티 커피(Katty Coffee)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캐티 커피(Katty Coffee)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고양이 카페 다.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는 카페로 여러 마리의 고양이와 시

간을 보낼 수 있다. 캐티 커피 6층 루프탑에서는 응옥카잉호수

를 내려다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야외 공간이 있다. 이곳

에는 고양이들이 없어서 호젓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아직까지 응옥카잉호수 주변은 호안끼엠호수나 서호와 같은

곳보다 개발이 덜 된 만큼 하노이만의 감성을 느끼기에 제격인 곳이다. 캐티 커피는 찹스 버거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버거를 먹은 후에 커피나 차를 즐기고 가기에 좋은 코스다.

전화번호: 096 972 90 68

주소: 58 P. Phạm Huy Thông, Ngọc Khánh, Ba Đình, Hà Nội

t raV el | 산행지 소개

베트남의 15대 고산, 라오턴 LảO THầN

“굳은 일은 내가, 좋은 일은 남에게!”

멋진 하노이 산악회원들과 함께 한 “1박2일”

설수환 / 다우비나 대표 (하노이 산악회장)

지난 달까지 한인소식지에서는 베트남의 3대 영산(靈山)으로 알려진 바비산, 옌뜨산, 판시판산을 차례로 다뤘다. 이번 달 부터는 베트남의 15대 고산들과 명산을 가보려고 한다. 라오까이 지방의 밧삿 지구와 라이차우 지방의 프엉 토 지구 사이 경계에 위치한

라오턴산은 등산로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고 오르기 쉽고 사진 찍고 즐기기 좋은 산이라서 비교적 초보 산악인도 많이 찿는 산으로 유명하다. 이번 달에는 멀지만 그래서 더 귀한 라오턴 산행을 따라가 보았다.

라오턴(Lảo Thần) 산 기본정보

라오턴산은 해발 2,826m로 베트남에서 15대 고산 중의 하나이 다. 위치는 라오까이와 라오차이의 경계 지역에 있고 라오까이 고

속도로 끝나는 부분에서부터 중국국경을 따라 45Km 정도 위치 에 있다.

2,826m 높이의 라오턴(Lảo Thần) 산은 라오까이(Lào Cai)성

밧쌋(Bát Xát)현 이띠(Y Tý)지역 핀호(Phìn Hồ) 마을에 속해 있

다. 라오턴(Lảo Thần)의 자연경관은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평가 받는다. 뾰족한 산 정상, 니우꼬산(Nhìu Cồ San) 산의 젠상(Dền Sáng) 산골짜기를 향해 서쪽으로 솟아있는 경사진 돌 조각들, 360도의 모든 각도로 아름답고 시원스럽다.

라오턴(Lảo Thần)은 이띠(Y Tý)지역에서 일출이 가장 빠르고 일 몰이 가장 늦은 곳으로 이름난 곳이다. 또한 이띠(Y Tý)지역의 지

붕 위 구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곳에서 트레킹(trekking)을 하

고 싶다면 이른 아침에 산에 오를 것을 추천한다. 산 정상까지 오

르는 데 약 5시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지형은 주로 푸른 언

덕이고 경사가 심하지 않지만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경사가 진다.

이 코스를 트레킹(trekking)하는 경우 소요 시간은 약 1박 2일 정

도이며 당일 산행도 가능한 곳이다.

하노이에서 라오턴(Lảo Thần) 산 가는 길

하노이에서 라오턴 가는 방법은 하노이에서 라오까이

고속도로 끝까지(290km) 중국 국경을 경계하고 있는

강을 따라 45km정도 떨어져 있는 상마싸오 밧삿 라오

까이 (Sang ma sáo- Bát xát - Lào Cai) 공안국에 입 산 신고를 하고 덴상(Dền sáng) 삼거리에서 직진방향

으로 10km정도 진행하다 보면 Phin Ho 마을 유치원에

서부터 산행 시작이다.

교통수단으로는 하노이에서 슬리핑 버스를 타고 라오까

이까지 이동하여 현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방법과 기

차를 타고 하노이역에서 라오까이역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기차로 가는 길은 8~9시간 정도 걸리고 버스를 타

고 이동하는 길은 4~5시간 걸리기 때문에 시간을 생각

하면 버스를 선택하고 기차 여행의 운치를 생각한다면

기차로 이동하면 된다. 버스를 타고 라오까이에서 내리

거나 사파까지 들어가서 다시 라오턴까지는 현지 이동

수단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기 대문에 외국인들이 이용

하기에 그리 쉬은 방법은 아니어서 인원에 따라 자가 운 송수단을 이용하든 버스 임대로 이동하는 걸 권장하고 싶다.

traVel | 산행지 소개

‘라오턴’ 산에서의 1박 2일

오까이 – 상마싸오 밧삿 - 핀호마을 – 산장 – 정상 – 산장

복되는 경사로를 통과한다.

점심 식사는 마지막 민가를 지나고 한참을 오르다 보면 커다란

정자나무 아래 그나마 평평한 곳이 나온다. 산행 초입 핀호 마을

까지 오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계획보다 늦은 11시에 산행을

출발하여 한시간여 만에 점심이다, 이번 산행에는 준비해야 할

물품들이 많다. 각종 상비약부터 식수, 비상식량, 행동간식... 하

여 조별 식사준비 및 산행물품 준비이다 보니 식사 패턴들도 다 양하다. 어묵탕. 삼겹, 청국장, 미역국, 해장국, 시레기국, 유부초

밥 등 여러팀을 넘나들며 점심을 즐기고 다시 출발이다.

산행에서 만나는 노오란 생강나무 꽃과 드룹새순 과 어우러진

이번에도 하노이 산악회 라오턴 등반팀 이야기로 시작하고자 한다.

새벽 03:00 미딩에서 출발한 리무진 버스는 보통 일반 자가용

승용차 같으면 하노이부터 라오까이 고속도로 구간이 네시간

반 정도가 소요 되지만 리무진 버스이고 중간 휴게소 휴식 시

간이 있다보니 여섯시간이 소요된 09:00가 되어서 라오까이 를 통과한다. 상마싸오 밧삿 라오까이 (Sang ma sáo- Bát xát - Lào Cai) 공안국에서 가는 길이 얼마전부터 포장공사로 인해 진입로 찿기가 난해해 중국 국경쪽으로 한참을 지나 치고서야

잘못 들어선 것을 알았다. 경로 재설정 빠른길을 찿다보니 오지

마을은 이쁘지만 산길이 너무 좁고 안개와 이슬비로 인해 확보

된 시야는 채 20미터 앞을 구별하기 힘들었다.

배꽃과 무 장다리꽃 만개한 봄꽃 향연 속으로

일행들은 핀호(phìn Ho) 마을에 유치원 앞쪽 작은 잡화점에서

산행 준비를 한다. 산행이 시작되고 나면 그냥 한적한 봄꽃이 한

창 휘날리는 봄날의 시골 풍경이다. 지천으로 피어나는 봄꽃들

로

인해 첫사랑을 만나듯 설레임이 가득한 시간이다. 그래도 도

심인 하노이에서 느끼는 봄과 이름도 생소한 시골 오지마을 핀

호마을에서 느끼는 봄은 너무나 가까이에 있다. 마음만 먹으면

거창하게 여행이나 산행 이라는 타이틀을 걸지 않아도 작고 소

소한 소확행을 즐길수 있다. 산행 초입부터 하얀 눈꽃 같은 배꽃

과 어우러진 노랑색의 무 장다리 꽃은 어떤 풍경화도 이 아름

다움을 대신할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노랑색의 꽃 물결 너머로

보이는 라오턴산 지붕이 한데 어우러진 산행,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장소에서 요렇게 멋진 풍경으로 감동을 준다. 오늘도 작

은 일상의 기적을 맛보는 날이다. 산들바람에 의지해 여러번 반

고사리밭 ,특히 라오턴 산은 고사리와 드룹나무가 많기로 유명 하다. 어느 정도를 치고 올라가자 일명 낚시바위가 나온다. 뽀쪽 한 바위언덕에 걸터 앉아 구름 위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찍은 사 진들은 우리네 카톡 프로필에 많이 등장한다. 오늘의 목표는 해

가 지기 전에 2,200m 지점 대피소까지 이동하여 이 곳에 무거 운 짐을 놓고 정상을 (해발 2,826m) 다녀오는 것이다. 이곳 라오

턴산은 아직도 화전민들이 산을 일구고 농사를 짓는데 산 정상

부근까지 나무뿌리들을 캐어내고 불을 질러 당귀나 채소들을

길러 낸다.

2,826m 정상에서 누리는 흰 구름과 푸른 산의 정취

산장에서 라오턴산 정상까지의 여정은 산장에서 정상부분이 유

관으로 식별되지만 산장부터 전체 등반 중에 가장 가파르고 어

렵기 때문에 시간을 충분히 잡고 도전해야 한다. 물, 음식, 카메

라 등 필요한 물건만 간단히 챙기고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한 후

등반을 시작한다. 지천에 널려 있는 고사리와 두룹 새순은 우리

에 미각을 자극하고 운이 좋으면 나무 밑둥에 피어 오르는 느타

리버섯도 맞이할 수가 있다, 미끄러운 절벽과 가파른 경사면을

지나야 하지만 고도가 높아질수록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점

점 더 환상적으로 예쁘기에 고생하는 보람이 있다. 지천에 흐드

러지게 꽃 몽우리 맺어내는 산철쭉도 하얀 떡가루 뒤집어 쓴 솜 쑥(gnaphalium affine)과 어우러진 하얀 안개로 덮인 낭만적인

고산의 평화로운 풍경을 만끽한다.

암능을 지나고 코가 땅에 박힐듯한 코재의 언덕을 기어

산행까지만 해도 그네가 있어 한껏 분위기를 내고 했었 는데 요번 산행에는 그네가 없어졌다. 정상에서 마시는 시원한 캔맥주 한모금은 정말로 환상 그 자체이다. 이 기 쁨과 풍경을 눈으로만 새김 할수 없기에 인증사진 찍느 라 다들 바쁘다. 산장으로 복귀 해서는 따뜻한 물 한통으 로 땀과 흙먼지 범벅인 몸을 씻어내고 깨끗한 옷으로 갈 아 입는다. 땀에 젖은 옺으로 오래 있다보면 산 아래 보다

는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다.

하산하며 채취한 산 미나리에 당귀 잎 드룹 새순과 어우

러진 삼겹에 연어회 각 조별로 준비한 식단은 정말 다양 하다. 아마도 산행에서의 최고는 이렇게 먹는거 아닐까 싶다. 배도 부르고 약간의 취기도 오르고 밤하늘에 별은

정말 함지막만하게 쏱아져 내리고 캔맥주 한잔들고 하늘 을 쳐다본다.

밤 하늘에 별을 따서 너에게 줄래 너는 내가 사랑하니까

더 소중 하니까. 오직 너 아니면 안된다고 외치고 싶어 그

저 내 곁에만 있어줘. ~~ 노래가 절로 나온다.

2,200m 산장 - 상맛사오 밧삿 – 라오까이

어느 누구랄 것도 없이 새벽이 열리면 아침 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떡국이 차려진 테이블, 라면과 북어국이 챙겨진 테이블들

젓가락과 시에라 컵 하나면 모든 메뉴를 맛볼수 있다. 2,200m

산장에서 새벽 5시반에 일어나 일출을 맞이한다. 산장 어디에

서도 사방이 오픈된 구간이기에 일몰이나 일출을 위해서 특별

히 이동할 필요는 없다.

내려오는 길에 잠시 시간내어 지천에 솟아오르는 고사리. 드룹 새순. 산 미나리, 쑥 한 소쿠리씩 담아 내려온다 어느날 미딩 어 느 식당에서 멋진 닭고기 육개장으로 변신되어 나오겠지. 같은

길이지만 내리막 길이라 덜 피곤하고 더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

하지만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서는 천천히 내려와야 한다. 3시간만에 산 아래 도착하고 하노이로 이동하여 간단하 게 김치찌개로 저녁을 해결하고 1박 2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늘

그러하지만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 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 한다. 빈 몸으로 왔으니 빈 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

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 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

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언제나 아무 말없이 묵묵히 굳은 일은 내가 하고 좋은 일은 남

에게 돌아가길 원하는 멋진 하노이 산악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

드리며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Culture | 명소 탐방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웨스트 레이크

Intercontinental Hanoi Westlake

서호 배경의 도심 속 리조트 분위기 최경주 | 저널리스트

하노이는 다른 동남아시아 도시들과 비교해 랜드마크가 될 만한 건물이 별로 없고, 바닷가나 항구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하노이 의 호텔들에서는 각 호텔의 시그니처 뷰로 삼을 만한 소재가 별로 없다. 하지만 다행히 하노이 곳곳에 300여 개 호수들이 위치하여 하

노이 5성급 호텔업계의 선발 주자였던 몇몇 유명 호텔들은 전망 좋은 자리를 미리 선점하고 호수 근처에 호텔을 지어 아름다운 레이크 뷰를 지닐 수 있었다. 호텔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해 객실 크기나 어메니티가 같은 방일지라도, 레이크 뷰가 보이는 방들을 한 단계 높은 카테고리로 만들어 객실 가격을 높였다. 또한 이그제큐티브 클럽라운지나 루프톱바를 호수가 보이는 곳으로 위치하게 함으로써, 레이 크 뷰를 볼 수 없는 객실 고객과 호텔 레스토랑을 찾는 외부 고객에게도 아름다운 뷰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하노이의 많은 호 수들 중에서 특히 서호는 석양이 지는 풍경이 매우 아름답고 주변의 고급 건물들과 잘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이런 사항을 가장 잘 반영한 하노이 호텔 중 하나로 호텔명

에도 서호라는 호수 이름이 들어가는 IHG (Intercontinental Hotel Group)의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웨스트 레이크 (Intercontinental Hanoi Westlake)이있다. 호텔은 마치 서호

호수에 떠 있는 듯한 느낌으로 아무런 방해물도 없이 서호의 아

름다운 전경과 하노이의 스카이라인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호텔의 객실은 젠스타일과 함께 베트남의 전통의 디자인이 잘

어우러진 객실로도 유명하다. 또한 하노이를 방문하는 관광객

들에게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한 ‘썬셋 바’가 있다. 그

리고 호텔의 야외 수영장과 주변 조경은 도심 속 리조트 분위기

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클럽 인터콘티넨탈 (Club Intercontinental)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웨스트 레이크에서 도심 속의 리조트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기 위해서는 일반 객실보다는 서호와 함께

하노이 스카이라인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오버워터 파노라

믹 뷰 (Overwater Panoramic View) 객실을 추천한다. 또는 인

터콘티넨탈 호텔 안의 시설물 사용과 베네핏을 최대치로 끓어

올릴 수 있는 클럽룸에서의 숙박도 좋다. 다른 호텔들과 마찬가

지로 클럽룸의 숙박의 경우 ‘클럽 인터콘티넨탈’ 라운지를 사용

할 수 있는 베네핏이 따라온다.

이 곳의 라운지는 그저 평범한 사각의 공간이 아닌 구석구석 숨

어있는 코너들이 많은 레이아웃으로 숙박하는 동안 라운지 안

에서 마치 자신만의 아지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클럽 인터콘 티넨탈 안에서도 통유리 창을 통해서 서호를 감상할 수 있으며 1층에 위치하고 있기에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 며 마치 내가 크루즈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또한 라운지 곳곳에는 베트남 작가들의 그림들이 전시되 어 있어 이를 감상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라운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조식은 호텔 의 메인레스토랑인 ‘Café du Lau’에서 뷔페식 또는 라운지 안에

서의 컨티넨탈 조식스타일에 a la carte 메뉴를 추가로 한 메뉴

중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애프터눈

티 타임이 있고 저녁 5시부터 7시까지는 간단한 안주류와 함께

알코올 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이브닝 칵테일 타임이

있다. 이 외의 시간에는 간단한 차나 커피, 소프트 음료가 제공

된다. 이 밖에도 라운지 안의 미팅룸의 무료 대여가 가능하며 도

착시 무료 프레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운지 이용객의 경

하노이 웨스트 레이크

Culture | 명소 탐방

우 드레스코드가 있으므로 숙박하는 경우 스마트 캐쥬얼한 의상

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더 펜폴즈 라운지 (The Penfolds Lounge)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웨스트 레이크에서 하노이의 다른 호텔들

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곳으로는 바로 호주 국보급 와인인

펜폴즈(Penfolds)와 함께 테일러 메이드 코스메뉴를 즐길 수 있는

‘더 펜폴즈 라운지 (The Penfolds Lounge)’ 가 있다.

펜폴즈와인이 전 세계에서 유명세를 타게 만들어 준 대표와인인

펜폴즈 그랜지(Penfolds Grange)는 전세계 와인 애호가가 손꼽

는 최고의 호주 와인으로서 호주남부에서는 문화재로 등재된 와 인이다. 또한 프랑스 와인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와 와인 스펙터이터로부터 동시에 100점 만

점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며 (2008년 빈티지) 또한 로버트 파커는

그랜지를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뛰어난 레드 와인(1976년 빈

티지)”이라고 극찬하였다. 하지만 명성만큼 그 가격또한 매우 높

은데 최신 빈티지인 그랜지 2011년 빈티지의 국내 가격은 120만

원 전후이다. 하지만 팬폴즈에는 고급뿐 아니라 5만~10만원 대

의 중저가 라인 업도 보유하고 있다.

인터콘티넨탈의 더 펜폴즈 라운지에서도 펜폴즈 와인의 저가의 쿠눈가힐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빈 시리즈 그리고 그랜지까지 다

양한 와인리스트가 준비되어있다. 특히 빈 시리즈의 유명 와인들

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데 ‘베이비 그랜지(Baby Grange)’라는 애

칭으로 불리는 ‘빈388’, 또한 ‘그랜지의 까베르네 소비뇽 버전’이

라 불리며 그랜지에 비할 만큼 뛰어난 맛과 향을 지녔다는 평가

를 받고 있는 빈 시리즈의 대표제품 ‘빈 707’ 또한 호주 각지에 서 선별한 최상의 포도만을 블렌딩해 만들어진 ‘빈 407’ 등 다양 한 가격대의 와인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팬폴즈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테일러 메이드 세트 메 뉴(5코 & 6코스) 를 원하는 가격대에 맞춰 즐길 수 있다. 특히 최 대 20명까지 수용가능한 프라이빗룸을 갖추고 있어 격식을 갖 춘 소규모미팅 및 VIP접대 등의 목적의 베뉴로도 적합한 장소 이기도 하다.

전 객실에 테라스가 갖춰져 있는 총 293개의 객실과 스위트, 총

6개의 아웃렛과 다양한 미티룸으로 구성된 인터콘티넨탈 하노

이 웨스트 레이크(Intercontinental Hanoi Westlake)는 하노이

에 가장 먼저 생긴 IHG 브랜드 호텔이기도 하다. 현재 하노이

안에서 IHG의 호텔은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웨스트 레이크를 포함하여 미딩의 크라운 플라자 웨스트 하노이 그리고 가장 최

근에 생긴 미딩의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 72 까지 총 3 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IHG (Intercontinental Hotel Group)은 홀리데이 인, 인디고, 캔들 우드, 크라운플라자, 인터콘티넨탈 등 미드스케일부터 럭 셔리까지 넓은 시장을 포괄하는 전세계 호텔 수가 5천개가 넘

는 초대형 호텔 체인이다. 최근 IHG는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의 리젠트 (Regent) 호텔 & 리조트 그룹을

인수하여 대만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리젠트 호텔의 운영

권과 브랜드 사용권을 얻기도 하였다. IHG는 리젠트를 자신들

의 새 플래그쉽 브랜드로 성장시키기로 결정하였으며 인터콘

티넨타탈보다 높은 카테고리에 책정하여 다른 호텔 브랜드의

초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할 것이다. 특히 홍콩과 시드니의 인터

콘티넨탈 호텔의 경우 리젠트 브랜드로 리브랜딩이 이미 결정

되기도 하였다. 베트남에서는 남부의 푸꿕에서 리젠트 브랜드

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웨스트 레이크

최경주 저널리스트

호찌민 주석과 <옥중일기>

UNESCO, 호찌민을 “세계적인 문화인”으로 공인

안경환 | KGS(한국글로벌학교) 이사장

베트남에서 5월이 되면 전국적으로 호찌민 주석을 기리는 갖가지 행사가 이어진다. 5월 19일이 민족 영웅 호찌민 주석의 탄생일이고, 금년 은 탄생 133주년이 되는 해이다. 호찌민 주석은 1945년 8월 혁명을 성공으로 이끌고, 9월 2일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베트남민주 공화국을 선포하였다. 그리고 주석으로 선출되어 24년간 베트남을 통치하면서 베트남 통일의 기틀을 다졌다.

문학 걸작 <옥중일기>, 국가보물로 지정

호찌민 주석이 남긴 베트남의 문학 걸작 <옥중일기>는 2012년 10 월 1일 국가보물로 지정되었다. <옥중일기>는 1942. 8. 27-1943. 9. 10까지 380일간 중국 장제스(蔣介石) 국민당 군대에 체포되어 중 국 광시(廣西)성 13개 현(縣)의 18개 감옥을 전전하며 수감 중에 쓴 133편의 한시집이다. <옥중일기>는 베트남어가 아닌 당율(唐律)에

따라 쓴 한시로, 베트남 공무원들의 진급이나 근무성적 평가에도

활용하는 중요한 교재이다. <옥중일기>를 보면 호찌민 주석이 추

위와 배고픔 속에서도 좌절하지 아니하고, 오로지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장래를 생각하는 애국정신과 감옥에 갇힌 극한 상황에서

도 여유를 잃지 아니하고, 해학적인 사고방식과 겸손한 인간성은

물론 국제정치 감각과 동서양을 넘나드는 그의 해박한 지식을 엿 볼 수 있다.

호찌민 주석은 중국에서 수감생활을 할 때 영양실조로 이가 빠지

고 옴에 걸려 온몸의 피부색이 비단구렁이처럼 울긋불긋하게 변 한 적도 있고, 추위를 이기려고 신문지를 서로 엮어 종이 이불을

만들어 덮고 자기도 했다.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이 얼

마나 절실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낀 호 주석은 자신이 출옥하면 나

라를 어떻게 세우고 어떻게 국민을 행복하게 해 줄 것인지를 궁리 하였다.

囚人出去或爲國(수인출거혹위국)-

수(囚)에서 인(人)을 빼고 혹(或)이 들면 국(國)이 되고 患過頭時始見忠(환과두시시견충)-

환(患)에서 머리의 중(中)을 제하면 충(忠)이 보인다.

人有憂愁優点大(인유우수우점대)-

사람에 근심이 있음으로 넉넉함이 더하는 것이니, 籠開竹閂出眞龍(농개죽산출진용)-

농(籠)에서 죽(竹) 빗장이 풀리면 진짜 용(龍)이 나오리라.

1943년 9월 10일 출옥하고 2년 뒤에는 그가 쓴 시의 파자(破字)대

로, 1945년 9월 2일 독립을 선포하고 나라를 세워 진짜 용(龍)이 되

었다. 그는 나라를 세우고 완전한 독립을 위해 프랑스와 전쟁을 치

렀다. 1954년 5월 7일 ‘디엔비엔푸 전승’으로 프랑스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쟁취할 수가 있었다. 호찌민 주석이 남긴 “독립과 자유보다

귀한 것은 없다.”는 말은 그가 수감 중에 독립과 자유가 얼마나 중

한지 몸소 체험한 것이고, 그것을 국민에게 각인시켜 주었다.

走遍高山與峻岩(주편고산여준암)-

높은 산 험한 절벽 다 돌아다녀 보았건만, 那知平路更難堪(나지평로경난감)-

평지 길이 더 힘든 줄 그 어찌 알았으랴?

高山遇虎終無恙(고산우호종무양)-

높은 산에서 호랑이를 만났어도 무탈하였거늘, 平路逢人却被監(평로봉인각피감)평지 길에서 사람 만나 수감되었네.

호 주석은 독립운동을 하느라 풍찬노숙하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 었다. 평지를 가다가 붙잡혀 380일간이나 감옥에 갇혔었다. 높은

산에서 호랑이를 만났어도 아무 일이 없었거늘 중국에 독립운동 세력 구축을 위해 갔다가 평지 길에서 사람 잘못 만나 수감 되었음

essay | 문화 에세이

을 한탄하는 시이다.

베트남에서는 모든 사람을 이름으로 부르는데 유일하게 호찌민

주석만 성(姓)으로 부른다. 큰 업적을 남긴 위대한 인물의 유일성

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호찌민 주석은 1890년 5월 19일 응에안성 남단현 샌마을에서 태어났다. 11살 때 응우옌떳타인(阮必成)이란

이름으로 처음 개명하여 1969년 9월 2일 79세의 일기로 서거하기

까지 모두 174개의 가명과 필명을 사용하였다. 독립운동을 하면서

프랑스 식민당국의 체포를 피하려고 이름을 수시로 바꿔 사용했

기 때문이다.

까오방성, 독립운동과 혁명의 성지

1911년 호찌민은 21살 때 해외로 나가 독립운동을 한 지 30년만인

1941년 음력 설에 까오방(Cao Bang)성으로 귀국하여 중국 접경지

역의 빡보 동굴에 혁명 전초기지를 구축하였다. 그리고 1945년 발

생한 8월 혁명을 성공으로 이끌고 9월 2일 독립선언과 동시에 베 트남민주공화국 수립을 선포하였고 국가주석으로 선출되었다.

그가 혁명의 전초기지를 세운 중국 접경의 까오방성은 독립운동

과 혁명의 성지가 되었다. 까오방시에서 북쪽으로 52km 떨어져

있는 베트남 국가 특별유적지 ‘빡보(Pác Bó) 동굴’은 ‘꼭보(Coc Bó) 동굴’이라고도 하는데, 빡보(Pác Bó)와 꼭보(Coc Bó)라는 의미는 이 지역 소수민족 언어인 따이-눙(Tày-Nùng)어로 ‘시원(始原)’, ‘발원(發源)’이라는 뜻으로 강물의 발원지이다. 호찌민 주석이 빡

보에 와서 혁명의 전진기지를 구축함으로써 말 그대로 빡보가 또 하나의 독립운동 발원지가 되었다. ‘빡보 동굴’ 지휘소에는 호찌민 이 당시 사용하던 돌 탁자, 추위를 피하기 위한 화로, 나무 침대가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동굴은 면적이 80㎡ 정도에 불과하며 입구 는 한 사람이 겨우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하다. 입구에는 호 찌민 주석이 직접 바위에 새겨 놓은 “8/2/1941” 이란 날짜가 있다. 동굴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시점을 표시해 놓은 것이다. 호찌민 주

석이 까오방을 혁명 전진기지로 선택한 것은 쪽배로 은밀히 오고

갈 수 있고 은폐와 엄폐, 기도비닉(企圖秘匿)하는 데 최적지였기

때문이다. 지리적으로 중국 국경에 접해 있어 비상시에는 중국으

로의 탈출하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중국에 있는 베트남 독립 세력 과 쉽게 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함께 일하고 먹고 자는 “바(3) 꿍(함께) 정신

UNESCO는 1990년 호찌민 주석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호찌민 을 “베트남 민족해방의 영웅이자 세계적인 문화인”으로 공인하였

다. 호찌민 주석의 철학은 국민과 함께 일하고, 함께 먹고, 함께 자

는 이른바 “바(3) 꿍(함께, 더불어) 정신”이다. 호찌민 주석의 일대 기는 바로 현대 베트남의 역사이고, 베트남을 움직이는 힘이 바로

호찌민 사상이다. 국민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호

주석의 정신이 베트남을 프랑스로부터 독립시키고 통일을 달성한

원동력이었다.

지금으로부터 48년 전인 1975년 4월 30일 오전 11시 30분에는 남

베트남 수도 사이공(현 호찌민시) 중심부에 있는 독립궁에 북베트

남기가 게양되었다. 베트남이 통일된 것이다. 통일을 지상과제로

삼았던 베트남 독립과 통일의 구심체인 호찌민 주석이 사망한 지

6년 만에 통일의 꿈은 현실이 되었고, 통일 다음 해인 1976년 7월 2

일 남부 베트남공화국의 수도 사이공을 그의 이름을 따서 호찌민

시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호찌민 주석은 베트남 민족의 표상으로, 베트남의 5천 년 역사에 독립과 통일이라는 민족 염원 을 달성시킨 불세출의 영웅이다. 호찌민 주석을 기리는 달에 그의

유작 <옥중일기>를 한 번 감상하면 베트남이 새롭게 다가올 것이 다.

글: 안경환 한국글로벌학교(KGS) 이사장 / 하노이 명예시민 전) 조선대학교 교수 / 전) 한국베트남학회 회장

한인회 알뜰매장 ‘나.누.고.가.게’ 운영 후기

우린 무엇을 나누려고 여기에 모인 것일까?

가족처럼 소중해진 나누고가게 봉사자들

처음 한인회 알뜰장터라는 타이틀로 가게를 오픈하며 한인회

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나누고가게 자원봉사자가 되었다. 나

는 그리고 우리 가족은 쓰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

건일 수 있는 우리집 어딘가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물건들

을 정리하여 나누고가게에 기부하고, 봉사자들과 의논하며 가

격을 정하고 포장하고 나누고가게에 진열하였다. ‘이게 팔리려

나?’ 하는 걱정도 따랐지만 결국 물건이 팔리고, 지갑에 판매

금액이 쌓여가는 걸 보며 쓸데없는 나의 걱정이었음을 확인하 곤 하였다.

지갑에 모아지는 판매대금들이 어려움에 처한 어느 아이의 밥 이 될 수도, 책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바뀌며 나누

고가게의 봉사는 나의 행복이자 보람이 되었다. 집에 있는 물

건들 다섯 개를 기부하며 서너개의 물건을 다시금 사서 들고

가는 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을 보며 다들 나와 같은 마음이구나

싶었다.

나누고가게를 방문해주시고 기부해주시는 이웃들도 소중하지

만 고민을 나누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나누고가게 봉사자

들은 나에게는 가족같은 소중한 이웃이 되었다. 어떤 목적도

어떤 이익도 추구하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 나눔의 봉사를 하

는 언니, 동생들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오늘도 나누고 가게 파

이팅이고 봉사자들도 파이팅이요~ /글 · 김미숙님 (1)

물건을 나누며 마음도 나누는 곳 “나누고가게”

나누고가게를 OPEN하고 베너를 밖으로 빼고 문을 열고 청소

도 하고 물건들을 정리한 후 봉사자와 커피 한 잔을 나눠마시

며 우리들만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젊은 아가씨 같

은 아이 엄마가 들어와 아기가 볼만한 책을 찾았어요.

책 코너로 안내하고 유아들이 볼만한 책을 추천하니 몇 권의

책을 계산대에 올려놓고 다시금 아기가 입을 만한 옷들을 찬

찬히 살피며 옷들도 골라오고, 장난감도 골라와 계산대에 올려

놓았답니다. 아무리 봐도 물건들의 연령대의 폭이 커서 “아기

가 몇 살이에요?”하고 물었습니다. 아기엄마의 대답을 들으니

아무리 봐도 아기에게 맞는 물건은 장난감밖에는 없는데 아기 엄마는 “저희 아기가 또래보다 커요!”하고 답하시네요.

아기엄마와 아이 키우는 일상을 이야기하다 보니 첫 아기이고 해외에 나와 있으니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러서 고민이 많더 라구요. 아기엄마의 고민을 들으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가정아 동학을 전공했지만 생각해보니 나도 그랬었구나! ’ 친정엄마가

곁에 있어 많이 도와주시기는 했지만 아기를 낳아 키우는 게

처음이니 엄마도 처음인 거고 아기가 한 살이면 엄마의 나이도

나누고가게 봉사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봉사자들

오늘은 나누고가게 봉사자 정기모임이 있던 날. 두 달에 한 번

씩 전 봉사자가 모여 친목과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모임

이 2월 초였으니 4월 초에 모임이 있어야 하지만 월초 행사도

많고 그동안 새로운 봉사자도 2분이나 합류하여 조금 일찍 모 임을 갖게 되었다. 모임 장소에 도착하니 벌써 북적북적 시끌

시끌 웃음이 가득하다.

각자 정해진 봉사 날짜가 있어 평소에 만나지 못했던 봉사자들

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수다를 이어간다. 참 신기하다. 어떻 게 이렇게 끊임없이 대화가 이어지고 그럼에도 지치거나 싫지

않으니. 다들 선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니 이리 마음이 잘 통하 나 보다.

맛있는 식사후 카페로 자리를 옮겨 회의 겸 신입 봉사자 인사

의 시간을 가졌다. 오늘은 2명 봉사자가 신고식(?)을 하였다. 공

교롭게도 가장 맏언니와 막내 신입이었다. 그동안 1년여를 굳

건히 막내라인을 지켜왔던 막내즈 4인방이 드뎌 막내를 벗어 났다. 추카추카~~

든든한 언니와 푸릇푸릇 신입 막내 환영합니다.

이어 가게 운영과 기부에 대한 진지한 회의를 하고 먼저 가야

한 살이니 모든 것이 막막하겠구나! 라는 생각에 공감이 많이

가더라고요.

아이들을 키운 경험이 있으니 학교에서 배운 게 아니어도 경험

만한 선생이 없다고 엄마 경력으로 이것저것 도움이 될 수 있

을 텐데... 어디가서 물어보기도 애매한 질문들 때문에 아기 엄

마가 마음 고생이 심했음이 보이더라고요.

아기가 옹알이를 하며 소리를 지르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소

리는 커지는데 정말 막막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엄마에게 옹알

이로 대답해주는 방법도 이야기해주고 놀이방법도 알려주고

오감놀이하는 방법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아기 엄마를 돌려

보내는데 왜 이렇게 가슴 한켠이 저리고 짠하던지... 타향살이

설음이랄까... 공감대가 형성되더라구요.

알뜰매장이 이런저런 소통과 나눔의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노이에 계시는 많은 교민들이 함께 공감해 나갈 수 있는 공

간이 ‘나누고가게’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런 공

간을 만들어 준 하노이 한인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글 · 김미숙님 (2)

하는 사람을 보내고 아쉬움에 남아서 더 수다를 이어갔다는

~~~

나누고가게 봉사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봉사자들 그리고 그

런 봉사자들과 같이 봉사할 수 있어 더 행복한 나. 오늘 하루도 뿌듯하다.

/글 · 은미라님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을 통해 본

평화의 산들바람이 우크라이나와 한반도에 불어 올 날을 기다리며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21세기 화려

한 과학기술 시대에 발생한 현대전에 민간인 피해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전 세계가 지켜본 전쟁의 모

습은 야만, 그 자체였다. 과거의 전쟁과 현재의 전쟁 모두 인간성

을 찾아볼 수 없었고 유일하게 다른 점은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지켜볼 수 있다는 사실 뿐이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은 두 나라의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배

경과 깊은 연관이 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을 점

령하고 우크라이나의 NATO, EU 가입을 제재하기 위해서 전쟁

을 시작했다. 과거 우크라이나의 영토는 러시아와 폴란드가 나

누어 점령하여 현대의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은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하는 친서방 성향을 띄는 반면, 동남부 지역에서는 약 80%

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친러시아 성향을 띄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NATO와 EU 가입에 대한 제재이 다. NATO는 북대서양 조약기구로 설립 당시 소련 공격에 맞선 서유럽 국가 군사동맹이다. NATO 헌장 5조에 따르면 NATO의 한 회원국이 공격받을 시 다른 회원국 전체가 공동 방어를 실시 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시도는 러시아 입장에서 군사적 완충지의 부재로 이어지게 되어 군사적 위협을 유발한다. 또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이 크림반도

의 반환 요구로 이어질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

강대국과 균형적, 중립적 외교로

이와같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신냉전 구도는 1950년 6월 25

일의 한국전쟁을 연상시킨다. 일제로부터의 해방의 기쁨이 사그

라들기도 전 한반도의 북쪽은 소련이, 남쪽은 미국이 장악했다.

미국과 소련같은 강대국의 냉전 구도는 한반도를 역사의 소용돌 이 속으로 밀어 넣었고 한민족은 그 아픔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했다. 그렇게 전쟁은 한반도에 휴전선이라는 흉터를 남겼다. 우

리는 이미 전쟁이 비이성과 비인간성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누구

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평화통일’이라는 민족의 목표를 가

지고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평화통일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먼저 대한민국은 외교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국가이다. 한국 전쟁

이후 대한민국은 미국을 포함한 민주주의 주축 세력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 사회주의 세력과 역

사적, 문화적으로 크고 작은 마찰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므로 대

한민국은 중국, 러시아 등의 공산, 사회주의 정치체계를 가진 국

가와도 균형적인 외교를 함으로써 강대국의 정치적 판가름에서

과도하게 편중되지 않는 중립적 위치를 형성해야 한다. 그러면

같은 정치 체제인 북한도 영향을 받아 평화통일의 발판인 활발

한 외교의 문을 열 기회가 생길 거라 생각한다.

평화 유지를 위한 국방력 강화

두 번째 요소는 강하고 안정적인 국방이다. 국방의 힘이 약하면

강대국의 영향을 받게 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주국

방의 힘을 길러 강대국에 과잉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국가의 발

전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제는 국가의 발

전과 강한 국방력의 근본이다.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

쟁을 연달아 겪으며 국가가 황폐해졌지만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

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냈고 현재는 조선업과 반도체를 포함

한 다양한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경제발전은 더 나

아가 사회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 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이므로 국민의 안정된 삶이 곧 나라의 힘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사회의 경제적

문제를 보완하고 강화해나가며 평화통일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

전쟁이 아닌 평화를 통한 통일의 궁극적인 이유는 ‘인간’에 있다.

통일은 지리적 통합뿐만이 아니라 나라를 이루는 국민의 화합을

의미한다. 전쟁은 국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그들의 원망

이 맺힌 화살은 상대 국민을 향하며 적대감과 혐오감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평화통일은 부정적인 감정 대신 이해와 인류애를 바탕으로한 국민들의 협력과 화합을 이루어 낼 수 있다.

그러므로 나는 인간에게 받은 상처가 인간의 사랑으로 치유되며

언젠가 우크라이나와 한반도에 평화의 산들바람이 불어오길 바 란다.

김민서 듀이스쿨 10학년

재하노이

한인 부동산 협의회

제 1회 베트남 부동산 투자세미나

주관 하노이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전망

3월 25일 오후 ‘재하노이 한인 부동산 협의회(이하 하부협)’에서 개최한 제 1회 ‘부동산 투자세미나’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하부협

은 하노이에 있는 몇몇 부동산 업체들이 모여서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가 만족하는 공정한 부동산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베트남 부동

산 투자에 관심있는 고객들에게 믿을 만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연구하고 협력하는 부동산 협의회이다. 이번 부동산 투자

세미나는 하부협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큰 행사로 코로나 기간 내내 내실을 다지며 함께 연구하며 축적해온 자료들을 아낌없이 방출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최소연 객원기자

부동산 투자세미나

스케치

환영인사로 문을 활짝 연 베트남 부동산 투자세미나는 첫 번째 시간으로 우리은행 조수아 팀장이 올라와 ‘부동산 투자시 송금 에 관한 정보’를 풀어놓았다. 외국환 관련 송금 규정과 일반 사

례에 관해서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활용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 였다.

뒤이어 114부동산의 남한익 대표가 ‘하노이 부동산 시장의 현

황과 전망’에 대해 개괄적인 설명을 하였다. 전반적인 베트남 아

파트 시장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몇 가지 통계를 제시하였는데

예를 들어, 베트남 1인당 GDP상승률, 베트남의 생산가능 연령

의 추이, 하노이의 도시화율 등이다. 특히 한국, 일본, 베트남의 도시화율의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해주는 객관적인 근거가 되어 주 었다.

다음 순서로 세미나를 찾은 고객들이 가장 관심있어 할 만한 정

보인 ‘신규 분양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발표는 하

부협 회장인 하노이 온라인 부동산 김운석 대표가 맡았다. 하노

이의 발전 방향과 각 부동산 프로젝트의 위치를 잘 연계시켜서

어느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발전적이고 어느정도 기간을

고려해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지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였

다. 향후 투자수익에 대한 잠재력에 관해 브리핑을 할 때에는 세

미나를 찾은 고객들의 필기도구가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시간 이었다. 각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지역에 표시를 하고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뒤이어 서울부동산의 김은례 대표가 ‘재판매 매물 현황’에 대해 안내하였다. 그동안 있었던 각 프로젝트의 임대 수익률과 재판

매 물건들의 현황에 대해 알 수 있어서 고객들이 과거의 기록을

통해 향후 베트남 부동산의 미래를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다음으로 지엠그룹 골드문 부동산에서 김사라 대표의 ‘공단 분 양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베트남에 들어와 공장을 설립하거

나 사업을 할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정보로써 베트남 북부

의 각 지역마다 산업 단지가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지만 그 중에

서도 이번에는 박닌의 ‘꿰이보II’와 하이퐁 ‘Deep C’ 사업공단에

대해서 분양가 및 세제 혜택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짧은

발표였지만 베트남 부동산에는 아파트만이 아니라 공단지역의

산업부동산도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 다.

끝으로 스마트홈즈 부동산 박명은 대표는 ‘부동산 투자시 발생

되는 세금’에 대해 취득, 보유, 처분의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였

다. 특히 실제 이 가격의 부동산을 거래했을 때 어느 정도의 세 금이 발생되는지를 사례를 통해 설명해 인상적이었다.

이상 하부협에서 개최한 첫 번째 부동산 투자세미나는 7개 부

동산에서 공동 참여(란드 프로, 청룡 부동산)하여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관해 다양한 각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베트남 부

동산 투자에 관심있는 하노이 교민들에게 제공한다는 본래 취

지를 잘 달성하면서 성황리에 종료하였다.

theme report | 테마리포트

미니 인터뷰

재하노이 한인부동산

안녕하세요. 하부협에서 개최한 부동산 투자 세미나 잘 봤습 니다. 하부협은 어떤 단체이고 어떤 계기로 결성되었나요?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듣고 싶습니다.

네, 저는 17년 전에 하노이에서 한국인 최초로 부동산업을 시작 했습니다. 당시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부동산이 없어서 베트 남어로만 된 계약서였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계약서의 세부 내

용 중 세입자에게 매우 불평등한 내용이 숨어 있어도 놓치기가 쉬웠습니다. 베트남 사람들끼리는 그 내용을 미리 확인해서 조 정할 기회가 있겠지만 저희 같은 외국인들은 계약서의 세부 내

용을 검토할 여력도 없었고 중재해줄 사람도 없어서 한국인인

임차인에게 불리한 상황이 많아 불이익을 당하는 상황이 되어

도 호소할 곳도 없었습니다.

저는 같은 교민 입장에서 이 같은 피해를 줄이고자 부동산업을

개척해 영어와 베트남어의 2중 언어 계약서를 만들었고, 한글

번역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하노이의 한국 교민 거주 지역에

자리잡아 최선을 다해 우리 교민들의 입장에서 부동산 관련 서

비스를 제공해 주고자 전력을 다 해왔습니다. 벌써 17년이라는

협의회 회장 김운석 사장 매도인과 매수인 등 모두의 입장이 되어 보았기에 양쪽의 입장 을 모두 이해합니다. 그러기에 최대한 과다경쟁이 없는 공정하 고 신뢰할만한 부동산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모두를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민 감한 상황에서 저희는 한인 부동산인만큼 한국 교민들의 입장 이 부동산 시장에 좀 더 반영되도록 하는 것을 저희 나름의 소 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부협에 속한 협력사들끼리는 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처음에는 외국인이 아파트 임대밖에 할 수

없었던 시기에서 외국인이 아파트 분양, 매매, 양도까지도 가능

한 시기가 되었고 이제는 우리 한국 교민이 임차인만이 아니라

임대인도 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부동산 업종에

도 더 많은 균형감각이 필요해졌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

응할 수 있는 전문성과 진정성, 창의성, 협업 능력 등의 가치가 중요해졌습니다.

과다경쟁이 없는 공정한 부동산시장이 최선

저희는 이 같은 필요에 발맞춰 더 이상 동종업체끼리 반목하고 갈등하며 과다경쟁으로 공멸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

다. 서로 각자의 이익을 추구하는 동종업체지만 비슷한 지역에

같은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동료들인만큼 함께 협력할 것은 협

력하고 짧게 보기 보다는 더 멀리 보고 더 큰 마음을 내어 정보

와 자료들을 공유하며 도움을 주고 또 도움을 받는 바람직한 협

업의 구조를 만들어 보고자 하부협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렇게 해야만 베트남 부동산 투자에 관심있는 고객분들께도 차

분하게 정말 믿을만한 정보를 양심적으로 제공해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부동산 업에 종사하는 저희도 개인으로서는 임차인과 임대인,

재하노이 한인부동산협의회 회장 김운석 사장

와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모여 매번 달라지는 베트

남법과 실무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교류하고 케이스별로 너

무나 다양하게 진행되는 개별 사안에 대해 함께 문제의 해법을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제 1회 부동산 투자 세미나는 그렇게 내실을 다져온 우리 협력사들의 결과물이기에 매우 값지고 소중한 행사였습니다.

우리는 이 같은 기세를 몰아 4월 28-29일 양일간 한국에서도

베트남 부동산 투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인소식지

가 발간될 때는 이미 행사가 종료한 시점이겠네요. 성공리에 마

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집단지성의 시대입니다. 우리는 이제 한 사람의 천재

가 이 세상을 모두 이끌어 나가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빠르게 변

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부협도 이와 같은 현실에 부합

해 하부협 협력사 중 한 곳에 베트남 투자에 관한 정보를 문의

해도 하부협 협력사 전체가 검증을 한 진짜 믿을만한 정보만을

엄선해서 제공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

해 주신 협력 부동산들은 하노이 온라인, 부동산 114, GM 골드

문, 스마트홈즈, 하노이 서울, 청룡, 란드 프로 이상 7개사입니

다. 앞으로 하부협의 발전에 큰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자율방범 봉사업소란?

한인 밀집 거주지역 중심으로 사건, 사고 발생시 피해자 보호 및 신고 지원업무

코 참 소 식

KOCHAM SECRETARIAT

Add : 13F, Charmvit Tower, 117 Tran Day Hung, Cau Giay, Hanoi Tel : (84 24) 3555 3341 E-mail : info@kochamvietnam.com Website : kochamvietnam.com

해 노력할 것”이라며 “코참 운영진 여러분들께서 동참해주시고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경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총

영사는 “대사관을 대표하여 오늘 회의에 참석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면서 “대내외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으로 베트남에서 경영 활동

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코참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베트남 정부에 전달하는 등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건으로 △정관개정위원회 구성 및 발족 △회비 납부 기간 변

경 등이 상정됐으며 운영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코참 정관은

지난 2016년 개정을 거친 후 지금까지 이어져 왔으며 제15대 코참 회

코참은 지난 4월 13일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 하노이72 호텔에서

2023년 1/4분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100여 명이 참석 신

청을 하고 신청한 대부분의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회의에는 위촉장 수

여식을 비롯해 △2023년 1분기 활동 보고 △1분기 회원사 현황 △1

분기 광고 현황 △1분기 결산 보고 △2분기 활동 계획 등이 발표됐다.

홍선 코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참은 기업성장지원센터 핫라인

을 통해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접수하고 즉각적인 해결을 위

장 선거 당시 경선을 치르면서 정관에 규정되지 않은 사례가 발생해 개정 필요성이 대두됐다. 정관개정위원회 위원 6명은 추천을 받아 2 분기 내 발족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참 연회비는 올해부터 1분기 내 납부를 완료하도록 변경하여 업무 효율성을 강화한다. 회비를 납부한

한 해 동안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는 시범 기간으로 2분기까지

회비를 납부하면 2023년 코참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코참데일리

편집국)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는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시장과 회

의를 갖고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해결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3월 28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하노이 진출 한국 투자기업들이 다양한 애로 사항을

발표하고 부시장 및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즉석에서 답을 하는 방식으

로 진행되었다. 코참은 코참센터(코리아센터)와 건립과 관련한 지원에

대한 내용을 건의했고 응웬 마잉 꾸옌(Nguyen Manh Quyen) 부시장

으로부터 긍정적인 대답을 받았다.

홍선 코참 회장은 “조속한 코참센터(코리아센터) 부지에 대한 관련 인

허가를 당부한다”며 “지방의 경우 남부 빈증코참에서 빈증코참 주식회

사를 설립해 부지를 받아 센터를 건립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하노이에 서도 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꾸옌 부시장은 “기획투자국을 통해

6800㎡ 부지 현황과 관련한 내용을 다시 살펴보겠다”면서 “빈증코참과

같은 사례로 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그 절차를 안내하겠다”

고 말했다. 아울러 꾸옌 부시장은 “홍선 코참 회장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오늘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코참을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 항을 잘 알았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코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 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5대 코참은 기업성장지원센터를 설 립한 후 한국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해 공안부 소방국, 출입국 관리국 등 베트남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을 만나 제도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 으며 이날 회의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참데일리 편집국)

코참, 2023년 1분기 운영위원회 성료 정관개정위원회 발족·회비 납부기간 변경 의결 코참,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시장과 회의

“코참센터 건립에 한 걸음 가까이”

삼성, 기술양성 위한 2023년 솔프포투모로우 개최

을 활용해 사회, 환경, 교육, 보건 등 주로 4개 분야의 사회의 현안에 대한 창의적 솔루션을 구현하게 된다.

본 대회는 베트남에서 5번째로 진행되며 올해 참가 규모를 지난해 대

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베트남복합단지 최주호 단지장은 “w그간 삼성은 꾸준히 베트남

전체 수출의 약 20%를 담당하며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해왔습니

다. 삼성은 이런 경제적 기여를 넘어 베트남의 근본적인 경쟁력 향상, 특히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솔프포투모로우를 올해

부터는 더욱 확대해 가능한 많은 베트남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고, 본 인들의 재능을 펼치며, 기술 인재로의 성장하는 데 삼성은 도움이 되

고자 합니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 젊은 기술 인재를 위한 대회들이

지난 4월 12일 삼성베트남 및 베트남 JA는 ‘2023년 솔브포투모로우’

를 개최하였다. 본 대회는 학생들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2023년 솔브포투모로우는 2023.4.12일부터 2023.11.11일까지 중

등부와 고등부 2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학생들은 과학 기술 지식

확장되고 있으며, 이러한 대회를 통해 우리는 미래의 기술 인재의 씨

앗을 심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삼성은 2010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솔브포투모로우를 개최했으며, 현

재는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 프랑스, 캐나다, 인도, 브라질 等 세계

33개 국가로 확산되었고, 누적 20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한 삼 성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여성가족부 산하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이하 코윈, KOWIN)에서

주관하고 제베트남하노이한인회에서 후원하는 ‘코윈 주말 한글학교’

가 2023년 3월 4일 개학식을 시작으로 올 해에도 힘차게 문을 열었

다. 코윈 주말 한글학교는 코윈베트남 제7기 청소년 봉사단을 주축으

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와 한국어를 배우고 체험

하는 다문화 교육 프로젝트이다. 올 해로 7기를 맞이하는 본 주말 한

글학교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총 3개의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으

며, 청소년 봉사단 & 각 분야의 선생님들을 통해 배움과 체험의 시간

을 갖는다.

2023 코윈 주말 한글학교는 △놀이를 통한 한글수업 △친숙한 동요

와 율동 △미술을 통한 자연 체험 학습 △서로를 이해하고 발표력을

키울 수 있는 감정코칭 등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며, 이러한 교육을 통

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학습의 기회가 제공된다. 청소

년 봉사단 학생들에게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베트남의 교유 문화, 다

문화 가정 자녀들의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

다고 볼 수 있다. /Amsterdam 조한울, HIS 최예인

3월 27일 베트남의 열린입법 특별 회의에서 공안부는 무비자 체류기 간을 45일로 연장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베트남 당국은 코로나19로

5월 국회 통과시 즉시 시행될 것 보건부, 최근 감염 사례 중 절반 이상은 무증상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에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감염력이 증대된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이 잇따라 확인됐다. 24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 보건국은 총 4개의 하위변위가

발견됐다고 전날 밝혔다.

보건국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채취한 13개의 검체에서

‘XBB.1.9.1’과 ‘XBB.1.16’, ‘XBB.1.16.1’, ‘XBB.1.5’ 하위변이들을 확 인했다. 이중 XBB.1.9.1는 이달 초 수도 하노이에서도 발견됐다.

이번에 확인된 하위변이들은 태국과 인도에서 벌어지는 코로나19 감

염 확산의 원인이라고 보건국은 전했다. 보건국은 지난해 9월 기준으

로 항체 보유비율이 98.7%를 기록했으나 최근 들어 94.2%로 떨어졌

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하위변이들이 유입돼 감염이 느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0

일부터 16일까지 수도 하노이에서 493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주보다 7배 급증했다. 호찌민에서는 지난 18일에 47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후 나흘 만에 하루 신규 감염 사례가 193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지 않거나 자체적으로 실시한 신

직격탄을 맞은 베트남 관광 분야와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

률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

앞선 회의에서 e비자 유효기간을 기존 30일에서 90일까지 연장하는

방안과 무비자 체류기간을 30일 또는 45일로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공안부가 발표한 ‘외국인 출입국·경유·거주에 관한 법

률’의 개정안에 따르면 무비자 체류기간을 45일로 늘리는 방안을 제

시했다고 밝혔다.

무비자 체류기간이 기존 15일에서 45일로 3배가 늘어날 경우 베트남

의 관광 분야와 비즈니스 분야 활성화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안부가 제안한 개정안은 5월, 국회에서 통과되면 즉

시 시행될 예정이다.

베, 무비자 체류기간 45일로 연장 제안 ‘코로나 재확산’ 베트남서 오미크론 하위변이 잇따라 확인

속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더라도 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실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 보건부 는 최근 감염 사례 중 절반 이상은 무증상이며, 중증 비율은 2% 미만 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범수 하노이연합뉴스 특파원

정성 가득한 손 편지 쓰기 행사

자는 편지와, 그 편지 위에 달콤한 초콜렛을 붙여서 받는 사람에게 배

달해 준다. 편지를 받은 사람은 재미있는 책 추천 편지와 달콤한 초콜

릿으로 마음과 몸이 행복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행사가 매끄럽게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 중에는 편지 봉투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봉투 사용법을 몰라서 생기는 흔한 경

우로는 받는 사람의 학년, 반, 성도 없이 이름만 쓰는 것이다. 이럴 경 우 담임선생님이 일일이 반을 써주시는 수고를 해 주셨다.

책을 읽어야 하고, 책 줄거리를 요약해야 하고, 왜 추천하는지도 써야

하고, 편지봉투에 받을 사람을 써야한다는 걸 알게 되고, 받을 사람의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는 매년 4월에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소 중한 사람들에게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인상 깊었던 책을 추천하는

편지를 쓰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 이번 행

사의 제목은 ‘사랑의 우체통 : 친구야, 이 책 한 번 읽어 볼텨?‘ 이다.

자연스럽고도 무심하게 권해보는 느낌을 살려 보았다.

행사 내용은 미리 준비된 편지지와 편지봉투를 이용하여 책 추천 편

지를 써서 도서관에 비치된 ‘사랑의 우체통’ 에 넣는다. 우체통 관리

기뻐하는 얼굴을 상상하며 잠깐 행복한 것, 이 모든 것이 나를 위한

것이자 곧 소중한 사람을 위해 하는 것이라는 걸 경험해보는 값진 시

간이었을 것이다.

내년에도 소중한 사람에게 책을 추천하는 손편지를 쓰는 행사는 계

속될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편지내용을 좀 더 알차게 적기를, 편지봉

투에 받는 사람을 더 야무지게 써 주기를 기대해 본다. 학교란 학생들

의 성장을 지켜보고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니까. /사서 김은주

2023 중등 학부모 총회, 교육 주체들의 소통의 장 되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오준식)의 2023 중등 학부모총회(2023. 3.22.)가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학교 측은 학급담임 소개를 시작으로 학사 일정, 학교 행사

및 학생 지도 전반에 관한 학부모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녀 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 공하여 내실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서 학부모 회장(허경선)은 전년도 학부모회 운영 결과

를 보고하고 활동 계획을 공유함으로써 학부모회 활성화와 학교-학

부모 간 협조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자 하였다. 특히 2023년의 주

요 교육 추진 방향에 대한 학교장의 안내는 올 해 학교가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장·단기적 추진 계획

과 그 과정에서

유의미한

시간이 되었다. /중등 교육연구부 조영종

‘사랑의 우체통 : 친구야, 이 책 한 번 읽어 볼텨?’

학교-학부모 간 협조 체계 더욱 굳건해져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교 폭력 제로 프로젝트’ 실시

“배려와 이해는 학교폭력 예방의 시작”... 행복한 학교문화

장착 구축

“행복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주제로 3,4학년은 4월 12일 (수) 양은주 교사가 “배려와 이해는 학교폭력 예방의 시작”이라는 주 제로 5,6학년은 4월 5일(수), 4월 11일(화)에 김나영 교사가 “역지사 지로 학교 폭력 예방하기”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였

다. 본 학교폭력예방교육은 담당 교사의 교육과 학생들의 실습, 학교 폭력 예방교육 영상시청,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자신과 친구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다짐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 었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교 폭력 제로 프로젝트’는 학교폭력 예방교

육 뿐 아니라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자 행복한 학교 문화 장착을 위한

학교 폭력 조기 감지 체계 구축(2023년 학교폭력 담당교사 2명으로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오준식)는 4월 10일 ~ 14일까지 ‘하노이

한국학교 학교 폭력 제로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초등학생 전체를 대

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학교에서의 학교폭력의 근절 및 예방을 위하여 3개의 학년 군으로

분류하여 본교 꿈나래홀에서 1,2학년은 4월 14일(금) 오민호 교사가

2023학년도 1학기 초등 리더십 캠프

서로의 의견 귀담아들어야 멋진 협동 탑이 완성

2023년 3월 18일 토요일, 전교 임원과 학급 임원들 70여 명이 꿈나 래홀에 모였다. 이 임원들은 친구들의 지지로 뽑힌 친구들이며, 학

급과 학교를 대표하는 리더이다. 리더십 캠프에서는 전교 임원들에

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교장 선생님께서 학교를

대표하여 전교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해 주셨다. 전교 어린이회장

(6-1 윤성준), 전교 어린이부회장(6-4 정주원), 전교 어린이부회장

(5-2 황하원) 어린이는 학급 임원들 앞에서 ‘미래로 향하는 하노이

한국학교’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 다.

첫 번째 활동으로 꿈나래홀에 함께 모여 ‘리더란 무엇인가’에 대한 교 장 선생님의 특강을 들었다. 모두가 반짝이는 눈으로 교장 선생님의 특강을 귀 기울여 들었으며, 교장 선생님께서는 리더가 가져야 하는 덕목에 대해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강의를 해 주셨다.

리더십 캠프 두 번째 활동은 모의 회의를 해 보며 인성 덕목의 의미를

알며 학교에 필요한 월별 덕목을 함께 정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생활의 의미를 이해하며 곳곳에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우 리 학교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전교

어린이회의는 매월 첫째 주 점심시간에 열리며, 한 달 동안 반 친구들

증원 배치, 주기적 학교폭력 실태조사, 전문상담교사 배치)과 사안 처

리 내실화(학년별 전담 학교폭력 담당교사 배치, 전담기구, 학교폭력

심의위원회),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치유·선도·관계회복, 가정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협력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담고 있 다. /초등 생활안전부 오민호

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다시 만나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리더십 캠프 세 번째 활동으로는 ‘협동 탑 쌓기’를 진행하였다. 모둠

끼리 함께 모여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의견을 귀담아들

어야 멋진 협동 탑이 완성될 수 있다. 교장선생님의 말씀처럼 내 이야

기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모둠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가는 연습을 하며 흥미진진한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더 행복

한 KISH로 이끌어나갈 리더들의 모습을 기대한다. /초등 이상미 교

사

eduCation | 교육계 소식

한국글로벌학교(KGS), ‘인포그래픽(Infographic) 대회’ 개최

정보와 그래픽 합성으로 사회적 메시지 전달

기간 동안에 디자인 플랫폼인 Canva를 이용하여 인포그래픽을

완성하고 제출한 다음 우수작을 선정하였고, 선발된 팀은 중고

등별로 4팀씩 발표를 하였다.

발표 주제는 Education in Africa, Cyber bullying, The Second Cold War, Smoking, Adolescent Depression, Air Pollution, Mental Health, Technology Addiction등으로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해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발표는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평가 요소는 평가 요소 영어표현& 구사 English expression (30%), 디자인의 참신함 design novelty (30%), 창의력 creativity (20%), 정보 전달 message delivery (20%)

로 다방면에서 뛰어난 팀을 선정하였다.

한국글로벌학교에서는 4월 10일 3, 4교시에 중고등부를 대상으 로 ‘2022-2023 중고등부 인포그래픽(Infographic) 대회’가 열렸

다. ‘인포그래픽(Infographic)’은 정보를 나타내는 Information과

그래픽(Graphic)의 합성어로 여러 정보를 그래프나 그림, 표 등

으로 시각화하여 표현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는 인포그래픽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학생들이 정보를 가공하여 표현

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대상으로 주제를 선정하며, 각

반에서 최대 3명으로 이루어진 팀을 구성하고, 각 팀별로 주어진

듀이스쿨, 2023 여름 방학 캠프 개최

영어와 공연예술, 과학 등 다채로운 여름 캠프

베트남의 긴 여름 방학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에 좋

은 시기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스포츠와 창의적인 과학 놀이로

새로운 실력을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이기도 하다. 영어

로 운동하고 말하고 놀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서 유익한 영어 캠프에 보내는

것은 두달의 방학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울 수 있다.

듀이스쿨에서는 올 여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가득한 4 가

지 특색의 여름 캠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과학 예술 스포츠를 4

주 동안 즐길 수 있는 Wonderkid 캠프, 공연 예술과 커뮤니케이션

을 배우는 Little Broadway 캠프, 과학과 시각 예술 중심의 Dreamy

Maker 캠프, 영어 토론과 발표를 집중 훈련하는 The Global Citizen 캠프를 개최한다. 또한 이번 여름 캠프에는 그룹 할인과 얼리 버드

선발된 인포그래픽 자료는 A1(컬러 포스터)로 인쇄하여 전시함 으로써 다른 학생들도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수장자들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사회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실질적 으로 정보를 가공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 였고, 앞으로도 한국글로벌학교에서는 미래 사회에서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 자료· KGS 제공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있다. /제공 · 듀이 스쿨

캠프 문의 : 088-629-0055 (dewey1)

듀이스쿨, 학교 방송 플랫폼 ‘W 프로젝트’ 출범

뉴스, 예능, 시트콤 등 각종 프로그램 제작

듀이스쿨은 학생들이 스스로 제작하는 멀티미디어 플랫폼 ‘W프

로젝트 - 위아더월드 WE ARE THE WORLD’를 출범시켰다. 듀

이스쿨의 W프로젝트는 베트남 유명 프로그램 제작자인 라이 박

하이 당(Lại Bắc Hải Đăng) 감독 (도레미, 골든 벨, 동화 정원 등

연출)의 총 지휘 아래 학생들의 방송 제작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

젝트이다. 이로써 듀이스쿨 학생들은 라이 감독에게 방송기술

훈련을 받고 뉴스, 예능, 시트콤 등 각종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된 다.

듀이스쿨 학생들은 프로듀서, 콘텐츠 편집자, 리포터, 배우 등 다 양한 역할로 제작에 참여하며 캐스팅부터 스킬 트레이닝, 자기 능력 탐구, 디지털 콘텐츠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최근 듀이스쿨은 W 프로젝트에 참여할 1기 학생들을 선발

하여 제작 기술 훈련에 돌입했다. /제공 · 듀이스쿨

KGS, 페니까대학교와 MOU체결

베트남에서 영국대학교 학위취득

프로그램 운영

2023–2024학년도 신학기에는 7,000명의 학생을 추가로 모집하 여 17,000명으로, 2025년도까지 학생 수를 25,000명으로 늘려나 갈 계획이다.

특히, 2021년도에 설립된 한국어과에 600명이 재학 중이고, 9월 새 학년도에는 한국학과 학생이 총 10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

다. 페니까(Phenikaa)대학교는 영국의 UWE BRISTOL 대학교와 협약으로 베트남에서 영국대학교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한국글로벌학교 졸업생들이 페니까 (Phenikaa)대학교에서 영국대학교 학위를 취득할 수 방안을 공

응우옌푸카인(Nguyen Phu Khanh)-좌, 안경환 이사장-우

한국글로벌학교(KGS) 안경환 이사장은 2023년 4월 19일(목) 오

후 2시 하노이 하동군 소재 페니까대학교(총장:팜타인후이) 부

총장 응우옌푸카인(Nguyen Phu Khanh)과 상호 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2018년부터 현재의 교명으

로 새 출범한 페니까대학교는 10,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동관심사로 논의했고, 매년 5월 한국글로벌학교 학생들이 페니

까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하여 자율자동차 개발 실습, 유전자 공

학 실습실 등을 개방하여 학교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진로 탐

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MOU체결식에는 KGS 측에서

이승이 DNT부회장, 페니까대학교 측에서 정미란 한국어과 학과

장, 응우옌레투 부학과장, 응우옌꾸옥딘 대외협력실장, 동쑤언담

국제교육원장이 참석하여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였다.

베트남, ‘아동결연 프로그램’ 통해 나눔문화 확산 촉진

매월 35만동... 베트남 아동과 결연해 아동 및 지역사회에 좋은 변화 선물 ‘좋은이웃가게’ 및 모금함을 통해 소상공인, 병원, 학원도 나눔에 동참 가능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나눔문화 확산으로 더 많은 베트남 아동에게

좋은 변화를 선물하기 위해 ‘베트남 아동결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 밝혔다. 이를 통해 베트남에 거주 중인 한인 또한, 원화가 아닌 동 (VND)으로 아동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아동과 1:1결연을 맺

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굿네이버스는 베트남은 2005년부터 베트남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

강한 성장을 위해 한국 후원자와 베트남 아동을 1:1로 매칭하여 후원

하는 ‘해외아동1:1결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경우 베트남에 거주

시 매달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를 통해 ‘원화(\)’로 지원해야 하는 부

분 때문에 참여가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간단하게 ‘동(đ)’으로 나눔

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17,000명이 넘는 베트남 위기가정아동들이 한국에서 전해

진 좋은 이웃들의 나눔을 통해 의료 서비스는 물론, 교육, 위생보건, 식수 등을 지원받고 있으며, 월 35만 동으로, 베트남에 거주 중인 한

인 누구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또한 굿네이버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정기적으로 매년 결연아동이 건

강하게 성장하는 모습과 감사 편지가 담긴 ‘아동성장발달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더불어 굿네이버스 회원은 결연아동에게 편지를 보

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결연아동

의 가족과 지역사회의 좋은 변화를 선물할 수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소상공인은 물론,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고객과 함께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매장과 ‘좋은이웃가게’ 캠페인

과 모금함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2019년 5월부터 K마트, 롯데, 우리은행 등 베

트남 여러 도시 곳곳 설치된 88개 모금 상자를 통해 모인 약 5억 동

으로 베트남 위기가정 아동 26명을 지원하기도 했다.

굿네이버스 회원 및 ‘좋은이웃가게’ 캠페인, 모금함 설치를 희망하는

베트남 거주 한인이라면 베트남 아동의 건강한 성장뿐만 아니라 베

트남 지역사회에 좋은 변화를 위한 나눔을 희망하는 한인 및 소상공

인은 굿네이버스 베트남(0379 400 318)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

를 받을 수 있다. /제공 · 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

LH 흥엔 성에 컴퓨터 교실 기증

기아대책 통해 총4억 예산의 컴퓨터 교실 후원

행사에는 LH가 투자하여 설립한 법인인 VTK 한종덕 법인장, 임현성

지사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한종덕 법인장은 축사를 통해 팜휘통 중

학교 학생들이 컴퓨터 공부를 열심히 하여 흥엔 성 뿐만 아니라 나아 가 베트남의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격

려하였다. 또한 박선종 기아대책 지부장은 팜휘통 중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컴퓨터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이 컴퓨터 교실을 잘 활

용하여, 이 학교를 통해 많은 IT 전문가들이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격려하였다.

지난 4월 1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흥엔 성 언티 현 팜휘통 중 학교에 최신형 컴퓨터 22세트를 갖춘 컴퓨터 교실을 기아대책을 통 해 기증하였다. 총 4억 동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컴퓨터 교실은 컴퓨

터 뿐만 아니라 전자칠판, 프로젝터 등의 교육용 설비와 오피스, 그래 픽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내용의 컴퓨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다.

LH는 흥엔 성에 베트남에서는 최초로 한국기업을 위한 전용 산업단

지를 조성하여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기아대책은 LH가 흥엔 성에 지원하고 있는 CSR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제공 · 기아대책

하노이라이온스클럽 ‘사랑의 도시락’ 나눔

베트남 북부 취약계층 300명에게 도시락 전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하노이 라이온스클럽(초대회장:고

창민)은 지난 4월 6일(목), “하노이중앙어린이병원 (Bệnh viện Nhi Trung ương)” 앞에서 결식아동과 경제적 취약 계층의 어려운 이웃

을 돕기 위해 “사랑의 도시락” 300 인분의 무료 급식을 전달하였다.

이날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에는 하노이 라이온스 클럽 회원 7명이

참가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배식하였다. 하노이 라이온스클럽

은 해당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워진 경기로

병원비 충당은 물론 끼니마저 거른다는 소식을 듣고 도시락 나눔 봉

사 를 계획하게 되었다. 하노이 라이온스클럽 관계자는 향후 한달에

1~2회씩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뜻을 함께 하실 성금기부 및 봉사 참여는 하노이 라이온스클럽 사무 국 (0869182365, 카톡ID: scaler77)으로 문의하면 된다.

sponsor list | 후원자 목록

발전기금·재난기금·장학금 후원내역 공지

감상

시를 통해 바삐 살면서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은 없는지, 지나 치고 외면했던 살가운 존재들은 없었는지 떠올려 본다. 중환 자병동에서의 눈물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그들에게서 듣

는 하나같은 공통점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건만 정작 중요 한 무엇을 잊고 살았다는 고백이었다. 그것은 내일 바로 우리 들의 고백일 수 있다.

부모가 철없는 아이를 가르칠 땐 회초리를 사용하지만 신이

인간을 가르칠 때는 세월을 통해서라고 했던가. 이윽고 목표

를 지워버리고 그 과정을 중요시했던 생각마저 던져버린다.

‘산은 파랗고 강물은 저리 반짝이는데’ /권순진 시인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희 엽ㅣ한인회 홍보편집위원장 하노이의 날씨가 수상하다. 최근 지구촌을 뒤덮고 있는 이상 기후의 여파인지 날씨가 더워야 할 시기인데도 아직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다. 며칠간 날이 따뜻해 춘추용 재킷을 모두 옷장 깊이 몰아넣었

는데, 다시 날씨가 쌀쌀해져 꺼내서 입고 그 위에 오리털 재킷까지 입고 나섰다. 오늘(3월 30일 목요일) 아침 날씨는 하노이의 전형적인 겨울 날씨인가 보다. 하늘은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채 어둡기만 하고 비까지 조금씩 뿌리고 있다. 버스 앞자리에 타고 전경을 바 라보자, 탕롱 대로의 마지막 부분 길가의 가로수도 무언가 움츠리고 있었고, 화사함이 없 는 무미건조하게 뻗어 있을 뿐이다.

봄은 왔지만 봄 같지가 않구나 (春來不似春)......

3월의 꽃샘 추위 같은 날씨를 비유하여 자주 쓰이는 말이고, 또 시기는 좋은데 상황이 그

리 좋지 않을 때를 비유하기도 한다. 이 말의 유래는, 중국의 한(漢)나라 시대까지 소급한

왕소군(王昭君)

다. 한나라가 창립되었을 때 북방의 흉노(匈奴)가 강성하여 한나 라의 황제는 굴욕적으로 흉노에게 많은 공물과 특히 흉노의 선우 (單于)에게 미녀를 바치고 화친을 맺고 있었다.

기원전 33년 전한의 원제(元帝) 때 흉노 호한야(呼韓捓)선우에게

미녀를 보낼 때가 되자 황제는 궁정의 화백에게 모든 궁녀의 초 상화를 그려 낼 것을 명령하여 가장 못생긴 궁녀를 선발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가장 못 생긴 궁녀를 골라 그녀를 보니, 그녀는 절 세의 미녀 왕소군(王昭君)이었다. 궁정의 화백이 뒷돈을 받고 궁

녀들의 초상화를 그려 준 것이었다. 즉시 화공을 참형에 처하고

가는 여인을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이 광경을 본 시인 동방규(東方叫)가 《소군원(昭君怨)》에서 이 렇게 노래했다고 한다.

｢오랑캐의 땅에는 꽃도 풀도 없으니, 봄은 왔건만 봄은 아니로구

나, 자연히 옷띠가 느슨해지니, 이는 허리 몸매 위함이 아니라오｣

이것이 춘래불사춘의 유래이다.

옷띠가 느슨해진다. 라는 말은 고국을 그리워하는 향수병으로 수

척해져 허리띠가 느슨해진다는 뜻인데, 중국인들이 이 대목에서

감동을 받는다. 왕소군이 흉노로 시집을 간 뒤 양국 간에 오랫동

안 평화가 유지 되었다. 왕소군을 왕비로 맞은 흉노의 호한야 선

우는 그녀의 미모에 빠져 있다가 2년 뒤 죽고 만다. 왕소군은 그

후 고국 한나라로 돌아가려 했지만 한나라 원제가 모국의 평화를

생각해서 눌러앉아 살아라고 거부하는 바람에 차기 왕위를 이어

받은 선우의 전처의 아들 복주루(復株累)와 재혼하는 기구한 삶

을 살게 되었다. 당시 흉노에서는 선우가 사망하면 후임 선우가 자기 어머니를 제외한 선왕의 모든 왕비와 결혼 할 수 있는 풍습 이 있었다.

중국의 문화예술인들이 대를 이어 왕소군을 칭송하는 시를 짓고

중국 4대 미인 중 하나인 소원군

그림을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그녀의 고국 한 나라를 위한 충절과 애닯은 삶 때문이다. 당대의 시선 이백(李白) 은 왕소군 찬가를 두 수나 지었다.

｢왕소군이 백옥 안장 떨치고, 말에 올라 고운 얼굴에 울고 있네, 오늘은 한나라 궁중 여인이나, 내일이면 오랑캐 땅의 첩이 될 운 명이구나｣

｢昭君坲玉鞍, 上馬啼紅顔, 今日漢宮人, 明朝胡地妾」

절기가 조금씩 변해가는 건지 나이 들어 느낌이 예민해지는 건지

몰라도 예전 같으면 왠만한 추위는 그냥 지나갔지만, 요즘은 날

이 조금만 차가워도 바로 반응이 온다. 코로나 3년에 러시아와 우

크라이나 전쟁이 가져온 세계 경제의 먹구름은 좀체 가시지 않는

후유증을 안겨주고 있다.

서민 경제를 외치는 목소리만 들릴 뿐 정치는 저들만의 잇속 챙

기기에 몰두해 있고, 폭락하는 부동산과 치솟는 금융 비용, 몇 년 째 계속되는 부동의 세계 꼴찌의 출산율과 자살율, 30년도 못가 서 고갈된다는 국민연금, 정치권에서 해결해야 할 산적한 사안이

어김없이 봄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겨울을 벗어나지 못하고 저만치에 서 있다.

자연의 섭리가 한낱 인간의 마음을 따라가겠는가. 인간이 오라고

하든지 말든지 다 세월이 가고 때가 되면 얼었던 얼음이 녹고 숨

죽였던 꽃봉우리가 터지는 것을. 생각이 많아지고, 봐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해도 될일들을 머릿속에서 비우지 못하는 세월

이 거듭될수록 점점 더 봄같지 않은 봄을 맞게 될 뿐이다. 세상에 순응하고 보이지 않는 가르침으로 대신하되 내 뜻대로 되지 않음 을 남 탓으로 여기지 않는 온화함을 배워야 봄은 그렇게 내 곁으 로 찾아오는 것인지 모르겠다.

많은 근대건축가들 중에 건축물에 화려한 조형미를 부여한 건

축가라면 안토니 가우디가 단연 제일 앞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

현대에서 건축가로서 가우디만큼 대중적인 인지도가 강한 건

축가는 없을 것이다. 심지어 가우디 패션 브랜드가 있을 정도다.

여기서는 패션 브랜드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니, 건축가로

서의 가우디와 그의 작품을 알아보고자 한다.

안토니 가우디는 1852년 스페인에서 태어나 17세 때부터 건축

공부를 했다. 1878년 바르셀로나의 건축학교를 졸업한 후에 바

르셀로나를 중심으로 독자적으로 건축 활동을 하였다. 그런 이

유로 가우디의 유명 작품이 바르셀로나에 많이 존재하게 된다.

건축가들이 디자인 요소로 사용하는 직선과 곡선을 자신만의

건축관으로 선택해서 구현하는데, 가우디는 특히 곡선의 디자

인 요소가 지배적이다. 가우디의 건축은 곡선의 미학이라고 해

도 과언이 아니다. 가우디의 곡선은 단순한 곡선이 아니라 자연

의 동식물에 그 모티브를 찾을 수 있다. 가우디는 대체로 2기로

그의 작품 성향을 나눌 수 있다. 1890년 이전은 철을 이용한 중

후한 곡선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면, 가우디를 지금의 가우디로

만든 2기의 디자인에서는 1기에서 나타나는 미로의 공간 이미

지가 건축물 전체 디자인 언어로 확장되어 계획부터 구조의 형 태 및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가우디의 디자인을 지배하게 된다.

대체적으로 가우디의 대표작이라고 하면, 구엘공원(Parc Guell), 카사 바트요(Casa Batlló), 카사 밀라(Casa Milà), 사그라다 파필 리아 성당(Basílica de la Sagrada Familia) 등이 있다.

구엘 공원(Parc Guell)

바르셀로나의 에우세비 구엘 백작의 의뢰에 의해 착수한 작업으 로 처음에는 부유층들을 위한 전원주택단지로 계획되었다. 안타 깝게도 분양이 되지 않았다. 단 두 건이 분양이 되었다는데 그것

은 구엘과 가우디가 분양을 받은 것이다. 분양이 되지 않은 것은

아마도 당시로는 위치가 구매력을 당기지 못한 것이 이유일 것이

다. 결국 현재는 바르셀로나 시소유가 되어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

다. 구엘 공원은 가우디의 디자인 요소인 자연주의적 곡선 미학이

공원을 지배하고 있다. 공원내 유선형 벤치는 일반적인 공원의 벤

치와는 다른 디자인 요소들이 있다. 공원의 마스코트인 도마뱀 조

각 등은 마치 동화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던져준다. 공원 내

부에 특이하게 연출된 공간이 있는데 공사 후 남은 돌로 만든 파

도 동굴이 그것인데, 마치 파도를 직접 맞을 것 같은 느낌을 던진

다. 구엘 공원의 디자인 요소 중에는 타일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시공한 트렌카디스 기법으로 진행되었다. 트렌카디스는 가우디

가 창시한 독특한 양식으로 타일이나 유리, 세라믹 등을 깨트려서

그 조각들로 마감을 하는 기법이다.

화려한 조형미의 근대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 •

essay | 문화 에세이

카사 바트요(Casa Batlló)

기존의 주택을 리모델링한 건축물이다. 옆 건축물이 먼저 리모델

링 되어 그것에 자극받아 리모델링을 착수하게 되었다. ‘바트요’

는 ‘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건축물은 전체 이미지가 바다의

느낌을 전달한다. 그러면서도 발코니의 디테일에서는 뼈다귀의

느낌이 있어 ‘카사 델스 오소스(Casa dels ossos)’라고 불리기도 한

다. 바트요는 건축물뿐만 아니라 모든 가수, 계단, 테라스 등이 바

다를 느낄 수 있는 곡선으로 이루어졌으며 빛과 색채 역시 바다

를 느낄 수 있게 구현되었다. 바트요는 바르셀로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산 조르디 전설처럼 지붕의 디자인이 용의 등에 칼이 꽂

힌듯한 디자인으로 되어있다. 현재 이 건축물은 츄파춥스의 사장 이 소유주다.

카사 밀라(Casa Milà)

카사밀라는 카사 바트요와 도보로 7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밀라 부부는 카사 바트요의 리모델링을 보고 가우디에게 자신의 집을 의뢰하였다. 카사 밀라는 밀라 부부가 거주하는 층 이외는 임대 를 목적으로 한 공동주택이다. 디자인은 밀라 부부가 희망했던 것 과 달리 매우 불만스러웠다. 카사 밀라는 당시로는 흉뮬스럽고 곧 무너질 것이라고 조롱을 받았던 것이다. 마치 밀가루 반죽 덩어리 같은 제멋대로의 형태로 곡선 돌들의 육중한 무게감으로 인해 어 떻게 견디고 있을까 걱정을 할 정도였다. 돌의 흰 색깔 때문에 채 석장이라는 놀림을 받기도 했다. 결국 밀라 부부는 가우디에게 설 계비를 지급하지 않아 소송까지 갔었다. 그러나, 카사 밀라는 내 력벽으로 지탱하는 구조가 아닌 기둥으로 건축물을 지탱하는 구 조물이어서 입면과 평면의 변화(내부 벽을 없애거나 추가하는)가 자유로운 건축물이었다. 카사 밀라의 옥상은 유리병 조각으로 모 자이크한 마감은 빛에 의해 반짝이며 스스로의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준공 당시 이렇게 비판을 들었던 카사 밀라는 1984년 유테 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사그라다 파필리아 성당(Basílica de la Sagrada Familia)

가우디를 가우디로 기억하게 되는 최고 걸작은 사그라다 파밀리

아 성당이다. 가우디의 작품 중에 가장 대표작이며 고딕 양식을

가우디의 독창적인 형태와 구조로 해석된 걸작 중에 걸작이다.

1882년 착공하여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식적으로는 가

우디 사망 100주기인 2026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이 무

려 145년이다. 또한 놀랍게도 세계 최장기 무허가 건축물로이었 으나, 2019년 공사를 시작한지 137년 만에 이행강제금 3,600만 유

로를 10년에 걸쳐 납부하는 것으로 하여 합법적인 건축물이 되었

다. 성당의 최고 높이가 172.5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이다.

‘성가족’이란 명칭은 일본의 번역에서 유래가 되었지만, 한국 천

주교의 공식 용어에 따라 한국어로는 ‘속죄의 성가정 대성전’이

다. 이 성당은 특이하게도 건축주가 교회나 정부가 아닌 종교 서 적 출판사의 사장인 ‘주제프 마리아 보카베야’라는 사람이다. 당

시 바르셀로나의 시민들은 신앙심이 부족하여 속죄하는 의미로

신자들이 힘을 모아 건축을 계획했던 것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수석 건축가는 안토니오 가우디가 아니었다. 그러나 수석 건축가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델 빌라르 (Francisco de Paula del Villar)‘가 기술고문과의 불화 끝에 사임하

자 당시 감독관이었던 가우디가 수석 건축가가 되어 설계변경을

진행하면서 지금의 성당에 이르게 됐다. 가우디는 성당의 지하 작

은 골방에 거주하면서 설계를 이어갔다. 이 성당은 가우디 생전에

완성될 수 없다고 판단한 건축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가우디는 아

주 세밀한 모형을 만들어야 했다. 공사중 1936년 스페인 내전으

로 현장의 많은 부분이 소실되고 가우디의 도면과 모형도 소실되 었다. 1950년 다시 공사가 재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성당의

공사가 이렇게 오래동안 진행되는 이유는 가우디가 사망한 후 내

전으로 인해 소실된 자료들로 인해 불완전한 설계도의 해석과 워

낙 디테일한 건축물이라 하나하나 해석해서 진행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 될 수밖에 없었으며, 충분한 자본과 인력을 조달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당은 3군데의 파사드로 이루어져 있다. 가우디 생전에 완성된

성당의 북동쪽면 탄생의 파사드는 예수의 탄생과 관련된 내용으

로 구성되어 있고, 성전의 남서쪽면은 수난의 파사드로 가우디 사

망이후에 공사가 진행되어 가우디 이후 건축가 조셉 마리아 수비 라치’의 해석이 많이 반영되었다. 탄생의 파사드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데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표현하였다. 남서쪽이라 해 질녁의 잠깐을 제외하면 항상 그늘지고 어두워 매우 무거운 분위 기를 연출하고 있다. 물론 가우디가 의도한 연출이다. 마지막으 로 영광의 파사드는 성전의 남동쪽면으로 2002년부터 건설이 시 작되었다. 영광의 파사드는 예수의 영광을 드러내는 부분으로 지

옥과 최후의 심판, 영생을 주제로 디자인 되었다. 성당의 주출입

구는 현재 탄생의 파사드쪽을 이용하고 있으나, 최종 완공 시에

는 영광의 파사드로 주출입구가 변경될 예정이다. 주출입구의 출

입문은 이미 완성이 되어있는데 출입문에는 50가지 언어로 기도

문이 새겨져 있으며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한국어 글귀도 있다.

가우디는 74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으며, 40년 이상을 성당 작업을 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쳤던

가우디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지하에 안장되어있다. 비록 가 우디 생전에 성당을 마무리 할 수는 없었으나, 가우디는 인류 역 사에서 가장 뛰어난 감각을 소유한 건축가의 한 사람으로 기록되 어 질 것이다.

화려한 조형미의 근대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 •

K-푸드가 세계화되고, K-반찬 역시 세계

화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반찬은 영어로

‘side food’가 아니라, ‘banchan’이란 단어

가 생기게 했다. 물론 한자로는 ‘饭馔’이라

고 표현하지만, 이 반찬이야 말로 우리 민

족만이 가진 교유한 음식문화이고, 먹거리

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우리가 사는 이곳

하노이에서 베트남 음식을 먹을 때에는 우

리의 식습관과 같은 반찬은 없다. 양념이

조금 가미될 뿐이다. 그러나 한국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김치를 비롯한 몇가지

의 밑반찬이 나오게 되고, 이러한 반찬은

추가되는 요금 없이 리필(re-fill) 되어진다.

한국 식문화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반찬을 만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장’(酱)이고, 간장, 고추장, 된장으로

표현되는 ‘장’(酱)의 대표는 당연히 된장(된 酱)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된장이 부정적

된장 애찬론

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한국 민족 에게는 된장이 없이는 먹거리(반찬)를 만

들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된장은 독특한 우리 민족, 선조들이 후손 에게 전해준 가장 중요한 먹거리의 기본 요소이다. 그러나 된장이 된장되기 위해서

는 마치 배추가 김치가 되기 위하여 수없

이 죽어야만 했던 것처럼, 수없는 죽음 후 에야 비로소 된장으로 태어난다. 된장의

종류도, 막된장, 토장, 막장(빠개장), 시금

장, 즙장, 강된장, 미소(된)장, 청태장, 생황 장, 두부장, 지레장, 비지장, 팥장, 쌈장, 청 국장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쌀과 채소에 결핍된 단백질 공급원 “된장”

된장은 쌀과 채소 위주로 단백질이 부족

공급원으로 사랑받아 왔다. 된장을 만 들기 위해서는 ‘메주콩’이라고 불리우는 노 란 대두(大豆)가 사용된다. 이 외에 다른 종

류의 콩으로 된장을 만들려고 했지만, 우

리 조상들이 탁월하게 선택한 ‘노란 메주

콩’ 외에는 된장을 만들었을 때 그만한 맛

이나 효력이 나지 않는다. 여기서 말한 효

력이란, ‘묶은(오래된) 된장은 어떤 약보다

좋다’라는 말로, 백년된 인삼보다 백년된

된장이 더 효과가 있다라는 말과 같은 의

미이다. 이러한 메주콩이 된장이 되기 위

해서는 다음과 같은 거듭 변화되는 죽음을

맞이한다.

첫째, 노란콩(大豆)가 땅에 묻히는 죽음이

다. 메주콩은 전용의 밭에 심기도 했지만, 논두렁이나 밭두렁에 주로 심었다. 모내기

를 한 후에, 논두렁에 된장을 만들기 위해

서 메주콩을 심는 것이다. 여기서 자란 콩

나무는 콩나물과 염연하게 다르다. 비바람

과 햇볕을 받고 자란다. 누렇게 자란 콩잎

장아찌가 된다.

둘째, 가을이 되면 잘익은 콩나무는 뿌리

까지 뽑힌다. 이 때 버려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콩은 따로 추려내어 앞으로 담게 될

된장을 위하여 보관된다. 누렇게 단풍진

콩잎은 양념된 젓국에 의해 맛있는 반찬이

된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 젓국에 절

인 콩잎은 한국의 특정지역에서 주로 먹는

반찬이 아니라, 전국민이 선호할 수 있는

건강 반찬꺼리이다. 그리고 나머지 줄기

등 콩나무의 모든 부분은 아궁이로 들어가

땔감이 된다.

셋째, 메주콩인 황대두(黃大豆)는 24시간

정도 물 속에 담겨지고, 또 불어나야 한다.

메주를 만들기 위해 콩을 선별하는 작업이

다. 그리고 물에 잘 불려야만 다음 단계에

서 잘 삶아진다. 또 한번의 죽음을 맞이한 다.

넷째, 하루정도 물속에 있었던 메주콩은

건져서, 이번에는 푹 삶아야 한다. 잘 삶아

진 콩이어야만 좋은 메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잘 삶아진 콩은 이제 절구통에 담

겨서 찧어져야 한다. 콩의 형태가 어스러

지도록 짖이겨져야 한다. 반죽이 되는 것 이다.

여섯째, 잘 반죽된 콩은 일정한 양으로 나

누어 메주의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이 과

정에서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들기 위하여

수없이 손바닥으로 맞아야 한다. 그래야

메주의 모양이 난다. 이제부터는 콩의 이

름은 사라지고, 메주라고 불리운다.

일곱째, 메주는 짚으로 묶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대청마루에 묶어둔다. 찬바람이 부

는 한겨울을 이렇게 묵힌 체로 추위 속에

보내게 된다.

여덟 번째, 봄이 되면 대청마루에 묶여있

던 메주는 곰팡이가 생기고, 일부분이 검

게 변색되어 있다. 그러면 잘 발효된 것으

로 본다. 어린아이들에게 그 냄새는 별로

좋지 않을지 몰라도, 누런 콩이 메주를 거

쳐 된장이 되기까지의 필수과정이다.

아홉 번째, 대청마루에 묶여있던 곰팡이가

난 메주는 따서, 큰 통에 담고는 적당한 크

기로 부쑨다. 삶은 콩이 메주가 되기 위하

여 절구통이에서 짖이겨졌다면, 메주가 간

장, 그리고 된장이 되기 위하여 다시 부수 어지는 것이다.

열 번쩨, 이렇게 부수어진 메주는 소금물

과 함께 40∼60일 정도 담가둔다. 이 때 붉 은 고추, 숯, 깨소금 등을 동동 띄워준다. 살 균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유익한 미생물

이 자라게 하며, 잡내를 없애주는 방법이

다. 여기에서 액체인 간장과 아직 형제를

간직한 메주를 분리시킨다.

열한번째, 간장(엑기스)이 빠진 메주는 다

시 소금이 뿌려지고, 짖이겨져서 비로소

된장이라는 발효식품으로 태어나게 된다.

된장은 첨가되는 재료, 숙성기간, 숙성방법

에 따라 각각 다른 종류의 된장이 된다. 최

근에 우리가 먹는 개량식 된장은 쌀이나

보리에 누룩이나 곰팡이를 접종하여 배양

한 다음, 삶은 콩에 넣고, 소금을 넣어 숙성

시키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된장은 영양이 우수한 식품으로 단백질 함

량이 높다. 제조과정 중 콩 단백질이 미생

물에 의해 분해되어 새로운 성분으로 합성

되면서 약 20종의 아미노산이 생성되어 아

미노산의 구성도 좋고 소화와 흡수도 잘

되는 편이다. 특히 된장에는 쌀이나 보리

에서 결핍되기 쉬운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

신(lysine)이 많이 들어있어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생활에 균형을

잡아주는 식품이다. 된장에 들어있는 단백

질 성분 중 필수아미노산의 하나인 메티오

닌(methionine)은 양은 많지 않지만, 체내

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간에서 지방을 제거하고, 유해물질

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된장

에 들어있는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

형태로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다. 그 중 리

놀레산(linoleic acid)은 콜레스테롤이 체내

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역할을 하여 심혈관 질환 예 방에 좋다.

이 외에도 비타민 B₁, B₂, C, E, 니아신 (niacin) 등이 미량 들어있다. 또 된장의 숙 성과정에서 콩에는 없었던 새로운 성분이 생겨나거나 강화되는데, 발효균인 고초균 (Bacillus subtillis)이 삶은 콩을 분해하여 생성하는 서브틸린(subtilin)이라는 물질이 암세포를 파괴하며, 콜레라와 같은 병원성 미생물에 대해 항균작용을 하여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그래서, 된장은 소화 기능, 항 암효과, 노화 예방과 치매 예방, 피부미용 (주근깨와 기미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말 한다.

의학박사 이태경 두라이프병원(DOLIFE) 한방 Medi Care Center 원장

e ssay | 경영학 에세이

이영기 교수의 경영학 에세이

챗 GPT 세상 (1)

GPT 출시 두 달 만에 월간 이용자 1억명

미국 변호사 시험을 통과...AI의 그림 6억에 팔려

이영기ㅣ한·베 경영·문화 베이스캠프, Campus-K 회장

미국OpenAI사가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정보 검색 프로그

램인 챗GPT가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들고 있다. 연일 놀

라운 활용 기능들이 소개되면서 바야흐로 인공지능 시대가 눈 앞에

도래한 듯한 착각마저 들게 만든다. 챗PGPT를 활용하여 그 어렵다는

미국 변호사 시험을 통과했다느니, 챗GPT로 작성한 대학과제물을

걸러내는데 애를 먹았다느니 하면서 부작용도 심심치 않게 거론되기

시작한다.

이제는 관련 앱을 사용해서 그림도 그려주고 오케스트라 악기별로 화

음을 맞춰 작곡한 곡이 인간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놀라운 소

식들이 연일 인터넷을 달군다.

한편에서는 프랑스 예술품 업

체 ‘오비어스 아트’가 내놓은

인공지능으로 그린 초상화가

$432,000 (6억원)에 팔리는 세

상이니 자동화는 인간의 보조

재에서 대체재로 전환되는 불

안감도 생긴다.

그동안 필요한 정보를 손 안에서 손쉽게 찾아주며 검색 시장 점

유율 92.48% (‘22.6기준)로 독점하다시피 했던 구글은 비상이 걸

려 대표는 설립자까지 불러가며 밤잠을 설치고 있지만 후속 작품

들은 대중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주가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차고에서 시작해 컴퓨팅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였던 MS는 그동

안 검색시장 3% (‘22. 6기준)라는 초라한 실적으로 맥도 못 추다

가 OpenAI를 끌어 들이면서 Bing, Office등에 연이어 챗GPT

기능을 탑재하고는 본격적인 시장 장악 출격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제 챗 GPT는 시대의 흐름이자 대세로 국내에서도 네이버, 카

카오, KT 등 관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마치고 워밍업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어라는 특수(?) 환경의 이점을 살 려 국내 시장 장악부터 나서면서 세계 시장을 향한 출사표를 서

두르고 있다.

한국은 분명 한국어에 한국적 문화감성이 어우러진 독특한 시장

이다. 모든 정부 공문서며 행정체계가 ‘한글’이라는 특수한 프로

그램 생태계를 구성하면서 특화되었지만 외부에서 보면 자칫 고

립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이미 전세계 인구 80억명 중 페이스북

사용자가 30억명을 돌파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페북 사용자는 1

천만명(2022년 기준)으로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반면에 국민

SNS인 카카오톡은 전 국민 91%가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꼭 페이스북을 사용해야만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우리가 스스로

카톡에 묶여 고립되는 것은 아닌지 넓은 시야를 갖고 되돌아 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 물론 ‘카톡’이나 ‘한글’이 전세계적인 한류 문

화 (K-Culture) 영향을 따라 국제적으로 확산되면 또 다른 생태

계가 되겠지만 아직은 요원해 보인다.

챗 GPT가 출시 두 달 만에 월간 이용자 1억명을 넘어섰다는 것

은 분명 놀라운 현상이다. 그만큼 챗GPT의 매력이나 강점이 사

용자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굳이 기대

감이라고 제한적으로 명시한 이유는 챗GPT의 한계가 점차 드러

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이랬는데…

인류는 과거 수천년 동안 역사를 이루면서 다양한 문화와 제도

를 만들어 내었다. 원시 농경사회, 봉건주의적 영농사회, 근세 산

업사회 등 다양한 제도와 문화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되었다.

이들 사회별로 핵심 가치는 여럿이 있겠지만 그중 정보가 중요

한 역할을 하였다고 본다. 즉 정보를 가진 자가 그 사회에 주도 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십을 갖추었다. 원시 농경사회의 족장이 그러했고 봉건 영주가 계층사회 정점을 이루었으며 산업 혁명 이후 산업자본가가 그 역할을 맡았다. 산업자본가는 지역

간 물류 편차에 관한 정보를 습득하면 기차 운송이나 무역으로

돈을 벌었고 봉건 영주는 무사들과 특별한 관계 시스템을 구성

하고 제한적 정보를 활용해서세금과 부역으로 부를 축적하였다.

산업혁명 이후 근대사회가 형성되면서도 여전히 정보는 교육훈

련 제도를 통해 전수되고 유지되어 왔다. 당연히 지식이 많은 교

사와 경험이 많은 마스터는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지식은 교육생

중심으로 전수되었다. 이러한 지식을 제도권 밖에서 얻기 위해

서는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자기 지식으로 만들어가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한 탐험가들 중에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바스코 다가마가 동방항로를 개척하며 대항해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이러한 탐험가나 과학 연구자들은 극소수여서 사회 전반

적인 지식 습득은 여전히 교육제도를 통해 보편적으로 학문이라

는 틀 속에서 제한적으로 운영되었다. 주로 필사본에 의지한 지

식 전수 방법은 시간, 공간의 한계로 매우 지엽적이며 제한적으

로 전파되어 왔다. 먼 곳으로 일생의 스승을 찾아 유학을 떠나기

도 하고 재야 고수를 만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일들은

소설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지식 전수는 인쇄 발달로 혁명기 맞아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 陀羅尼經)”을 필두로 목판 인쇄 출판이 시행되었고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로 출판 된 ‘직지심체요절’을 펴 내면서 지식 전수가 대 중화되었다. 서양에서는 구텐베르그의 활자 인쇄로 책이라는 인 쇄 매체를 통한 지식 전수가 용이해지면서 지식은 빠르게 널리 퍼지기 시작하였다.

문서매체인 책의 위력은 당시로서는 놀라울 정도여서 일부 권력

자들은 책 보급을 통제하고 심지어 책을 불살라버리면서 인류

문화의 흐름을 뒤집어 놓기도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책을 통한

강연과 교육은 인간에게 중요한 과정으로 존중되고 확대 발달하

면서 인류에게 소중한 지적 자산과 역량을 강화 시켜주었다.

오늘날 정보화의 흐름, 인터넷

그러던 정보의 흐름이 컴퓨터가 발달하면서 활자 매체에서 전자

정보 매체로 대 전환을 이루게 되었다. 모든 정보가 ‘0’과’1’이라

는 단순 명확한 기호로 분류 정리되면서 정보의 활용은 다양한

분석과 공유로 새로운 발달 국면을 맞게 되었다. 더구나 빛의 속

도로 분석하고 정리하는 놀라운 기능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

어 지식 정보 활용의 장을 대폭 확대하여 주었다.

여기에 인터넷은 정보 접근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였고 World

Wide Web은 날개를 달아 준 기술이다. 모든 정보가 인터넷이라

는 무한대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확산되고 언제든 어디서든 정보

에 접속 가능하게 되면서 인류는 비로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들어섰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이제 책상 밑에 자리하던 컴퓨터를 손 안

에 올려 놓고 누구나 들고 다니며 정보를 접속하게 만들어 주었

다. 이제 전세계에 보급된 모바일 기기는 지구상 10세 이상 인구

75% (2022.11 기준)가 갖고 다닌다고 할 정도로 누구나 손 안에

서 정보를 찾고 소통하며 분석 활용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정보의 소유만으로는 남들과 차별화가 되지 않

는다. 교사도 강단에서 지식을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휴대폰으로 검색해서 진위여부와 또다른 인사이트를 찾아 낸

다. 강의 평점은 지식수준이 아니라 외모와 매너에 더 영향을 받

을지도 모른다. 많은 학습교사들이 달달한 먹거리로 수강생들을

잡아야 하는 이유가 된다.

권력자들은 예전 방식으로

공감대를 통해 응원군을 많이 모아야 정책 집행이 기능해졌다.

일견 진보된 민주주의로 보이지만 응원군의 성격이나 사회적 정

의와 부딪히는 경우가 생기면서 여론창은 시끄러워지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이제 지하철이든 카페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바일

기기로 정보를 이용하면서 거의 24시간 정보에 노출되고 있다.

정보는 팩트도 있지만 의도적 가공 정보도 있어...

예전에는 사회적 어른이 제시한 정보는 무게감을 더하고 여론의

방향타가 되었지만 이재는 정보 공유시대라 그런 영향력을 기대

하기 어렵다. 누구나 정보를 공유하면서 사회적 어른 실종시대

가 되었다고 본다. 오히려 아무 이야기나 재미있게 말초적 쾌락

만 자극하는 단초적이고 무책임한 내용들은 제목만으로도 인기

를 얻고 마치 사회의 중요한 여론인양 행세를 하게 되었다. 이것

을 먼저 재미있게 퍼뜨리는 사람에게 별 점에 ‘좋아요’ 구독이 몰

리면서 큰 돈의 광고가 따라다닌다. 자연 더 쾌락적으로 사실 확

인 없이 그저 흥미위주의 짜깁기식 정보들이 인터넷에 넘쳐나면 서 혼탁 양상은 심각한 수준이 되고 말았다.

인간이 사회적으로 가치 있고 좋은 일을 시도하면 좋은 방향으 로 확산되어야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잦아지면서

보는 사람들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어쩌면 인간사회의 모든

일들도 물리학의 엔트로피 법칙을 따라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

각이 든다. 즉 자연계는 무질서를 확대하는 쪽으로만 진화한다

는 엔트로피 법칙은 인간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되면서 불편한 앙 금을 자아낸다.

지식정보화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수없이 양산되는 쓰레기성 정

보들은 빛의 속도로 순식간에 범 지구적으로 퍼지면서 오염과 폐해를 안기우고 있다.

(→ 다음호에 계속 이어집니다)

이영기

경영 컨설턴트, 경영학 박사

하노이 Campus-K (Business 사랑방) 운영

국립경제대학교(NEU) 방문교수

산업정책연구원 (IPS) 연구교수

essay | 역사 에세이

혜경궁 홍씨 집안은 왜 사도세자를 버렸나?

홍씨가문, 사위 보호 대신 당파적 이해 택해

강희엽 | 한인회 홍보편집위원장

영화 <사도> 한 장면

사도세자(思悼世子)는 1762년 무더운 여름날 뒤주 속에 갇혀 8일 동안 울부짖다가 사망했다. 임오화변(壬午禍變)으로 불리는 이 사건 은 워낙 엽기적이고 비극적이다 보니 많은 연구자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것은 사도세자의 처가의 역할이다. 장인 홍봉한(洪鳳漢)이 당시 정국을 주도한 노론(老論)의 수장이었는데 왜 이를 막지 못했냐는 것이다. 심지어 홍봉한의 동생 홍인한(洪麟漢)

은 반 사도세자 세력에 가담했고 나중엔 정조(正祖)의 대리청정(代理聽政)까지 막는 등 대척점에 서기도 했다. 이 때문에 풍산 홍씨가 당

파적 이해 때문에 세자를 희생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졌다.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惠慶宮) 홍씨도 마찬가지이다. 그녀는 한

중록(閑中錄)에서 사도세자의 미치광이 증세를 상세하게 기록해 남편을 죽게 한 측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혜경궁과 그녀의 집안은 왜 사

도세자를 등지게 된 것일까?

부홍파(扶洪派)-공홍파(攻洪派) 싸움에 사도세자 휘말려

풍산 홍씨는 노론에 속했지만 혜경궁 홍씨가 입궐하기 전까지는

크게 주목받는 가문은 아니었다. 홍봉한은 따리 세자빈으로 간택

된 후에야 비로소 과거에 급제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딸 덕분에

팔자가 180도 바뀐다. 각종 요직을 거쳐 영의정에 오르는 노론의

핵심 인물로 부상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사위(사도세자)가 죽은

뒤 이들이 더 번창했다는 사실이다. 홍봉한은 좌의정과 영의정을, 동생 홍인한은 호조참판, 도승지, 이조판서, 우의정을 지내며 승승

장구한다. 홍봉한의 아들 홍낙인(洪樂仁)도 승지, 이조참판, 대사 헌, 도승지, 둘째 아들인 홍낙신과 홍낙임은 승지, 홍봉한의 사촌 인 홍승한은 공조판서, 형조판서, 조카인 홍낙성은 형조판서, 이조

판서, 조카 홍낙명은 이조참의, 대사간, 대사헌을 지냈다.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한 집안이 요직을 독점하는 현상이 벌 어진 셈이다. 그만큼 사도세자 사후 영조가 홍봉한 집안에 의존했

다. 이런 정황은 많은 학자들에게 풍산 홍씨 가문이 임오화변 당 시 사위를 보호하는 대신 당파적 이해를 택했다고 보게 만든 배경 이 되었다. 사실 노론이 사도세자를 미워할 이유는 없었다. 사도세

자는 노론이 만든 왕(영조)의 아들이었고, 처가는 노론이었다. 세

자가 유년 시절에는 노론계 인사들이 칭찬하는 발언도 많았다. 그 랬던 양측이 반목하게 된 것은 사도세자의 대리청정이 시작되면 서부터였다.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대리청정을 맡긴 영조 25년은 토역정국(討 逆政局)이라고 불리던 시기였다. 영조는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준 노론의 우월적 지위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을 반대했던 소론도 일

부 등용하는 탕평책(蕩平策)을 썼다. 노론 측으로선 부아가 치밀

었다. 시간이 갈수록 경종을 지지했던 역적(소론)을 토벌해야 한

다는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였다.

혜경궁 홍씨 가문, 영향력 위해 사위 외면

사도세자가 정치 전면에 나선 건 바로 이런 분위기가 고조되던 시

기였다. 학계 일각에서는 영조가 골치 아픈 문제를 피하려고 세자

에게 떠넘겼다는 시각도 있다. 혈기왕성한 세자는 노론측이 내민

토벌 요구를 일축했을 뿐 아니라 이들의 특권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소론계 인사들과 가깝게 지내며 노론을 자극했다. 또한 소

론 측의 역모 혐의가 발견된 나주 벽서사건에서는 처벌을 최대한

온건하게 이끌어 노론을 격분하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임오화변이 노론-소론의 갈등보다는 노론내 계파 갈등에서 더 커졌다고 보는 시각도 많아졌다. 사실 영조 시

영화 <사도> 포스터

대에 소수세력인 소론은 노론에게 위협도, 경쟁도 될 수 없었다.

오히려 당시 권력을 독점한 노론 내 분열과 갈등이 더 심각했었 다.

당시 노론은 세자의 장인인 홍봉한을 따르는 부홍파(扶洪派)와 홍

봉한을 공격하는 공홍파(攻洪派)로 나뉘어져 있었다. 공홍파 입장

에서는 세자와 세손을 배경으로 권력을 독점한 부홍파를 어떻게 든 끌어내려야 했다. 따라서 세자가 폐위되면 홍봉한도 몰락할 테 고 공백 상태가 된 조정의 권력을 접수하겠다는 것이 공홍파의 계

산이었다.

이런 때에 임오화변의 결정타가 된 「나경언 고변사건」이 영향

을 주었다. 1762년 4월 나경언이라는 인물이 사도세자의 각종 악

행을 과장해 고발한 사건이다. 격분한 영조는 「이젠 (세자에게)

남은 희망이 없다」며 사도세자에게 자결을 명했다. 당시부터 배

후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는데 훗날 공홍파가 사주한 것

으로 드러났다.

조선 후기 당내 계파 싸움이 더 치열

다시 첫 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홍봉한과 그의 집안은 왜 임오화변

을 방관했을까? 사실 홍봉한은 「전하(영조)께서 평소에 너무 엄

격하기 때문에 동궁(사도세자)이 늘 두려워하고 위축되어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 한다」고 말하는 등 한때 사위를 보호하려고 나름

애를 썼던 것 같다. 하지만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는 점차 악화될 뿐이었다. 사도세자의 돌발행동도 분명 한몫을 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사도세자는 뒤주에 갇히기 몇 달 전 평양에 몰래 다녀왔는데

넉 달 후 알게 된 영조는 노발대발한다. 영조가 사도세자의 평양행

을 두고 반역을 의심했다는 주장도 있다. 이 때 사도세자는 혜경궁 홍씨에게 「이번엔 아마도 무사치 못할 듯하니... 나는 폐하고 세 손(정조)은 효장세자의 양자로 삼으면 어찌할까」라며 사실상 체 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풍산 홍씨 집안은 왕의 마음이 떠난 사위를 지키며 반대파로부터 공격을 당하기보다는 유력 차기 주자인 외손자(정 조)를 보호해 정권을 재창출하고 가문의 영향력을 지키는 플랜 B 를 선택하였다. 그런 점에서 혜경궁 홍씨가 한중록에서 사도세자

의 비극적 최후가 그의 광기(狂氣) 때문이라고 한사코 강조한 것 도 이해가 된다.

시도세자가 죽은 뒤 궁중에는 죄인지자 불가승통(罪人之子 不可 承統, 죄인의 아들은 왕위 계승이 불가하다)이라는 말이 떠돌았다.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를 겨냥한 정치적 마타도어였다. 하지만 사

도세자가 그저 미치광이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죄인의 아들은 왕

이 될 수 없지만, 미치광이의 아들은 제약이 없다.

여당 노론, 외부 위협 아닌 내전으로 자멸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를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이 지사가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시각도 있고, SNS에 글을 올린 문제로

검찰 수사까지 갔어야 했다는 시각도 있다. 또 일각에서는 여권

내부의 권역 투쟁 양상으로 보기도 한다.

공교롭게도 문재인대통령과 경선에서 경쟁한 안희정 전 충남지

사에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곤경에 처하자 일종의 음모론이 힘 을 받는 분위기이다. 여권 내 유력주자들이 타킷이 됐다는 의미로 안(희정)이(재명)박(원순)김(부겸)이라는 조어도 만들어졌다.

이지사 측이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과거 취업 의혹을 꺼내들

자 논란은 가열되고 있다. 실제 배경이 무엇이든 이 때문에 야기

되는 혼란을 놓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국정 수행에 매진해야 할 때인데 자기들끼

리 이런 갈등 양상을 보이는 것은 대통령 국정 수행 능력 동력을 떨어뜨리고 대통령 리더십에 상처를 주는 것이라며 수습하지 못 할 경우 진짜 레임 덕이 올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참고로 집권 세력 노론을 몰락시킨 것은 반대파인 남인이나 소론

이 아니라 그 자신이었다. 정조 때 노론은 벽파(辟派)와 시파(時

派)가 대립하다가 순조 초반 교대로 집권하면서 숙청을 가해 양쪽

모두 궤멸되었다. 그래서 역사는 반복되기에 현재를 비추는 거울

이라고 한다.

<이 글은 중앙일보 기자 유성운의 「역사정치」에서 발췌, 편집했음>

혜경궁 홍씨 집안은 왜 사도세자를 버렸나

혜경궁 홍씨가 저술한 “한중록”

한인소식 광고주는

교민의 공익과 행복을 지원하는

후원자 이십니다.

베트남에는

많은 강이 있다. 특히 북쪽에는 높은 산맥과 산

이 많아 계곡이 깊고 숲이 우거져 강이 많고 물이 맑다.

홍 강(Sông Hồng)을 중심으로 아름답고 옥색을 드리운 맑은

두 강, 우측 지형으로 다 (Sông Đà)강이 흐르고 좌측 지형으로

는 로 강 (Sông Lo)이 흘러 비엣 찌(TP Việt Trị) 합수부에서 홍

강에 유입되면서 붉은 색으로 함께 변신하여 흘러 내린다. 베

트남 북쪽에서 가장 긴 5대 강 홍 강 (Sông Hồng), 다 강(Sông Đà), 로 강(Sông Lo), 꺼우 강(Sông Cầu), 다이 강(Sông Đày), 중

로 강 (Sông Lô)은 중국 윈 난(雲南)성에서 발원하여 하 장(Tỉnh

Hà Giang)성과 뚜엔 꽝(Tỉnh Tuyên Quảng)성을 거쳐 비엣 찌 (Thành Phố Việt Trị)시, 푸 토(Tỉnh Phú Thô)성, 학(Hạc) 합수

부에서 홍 강(Sông Hồng)으로 흘러 들어가는 홍 강 왼쪽 지류

이다. Lo 강은 홍 강 (Sông Hồng) 유입 물의 30%이상을 차지하

는 다 강 (Sông Đà)과 함께 홍 강의 최대 지류 중의 지류 강이다.

Lo 강은 중국 국경을 넘어 하장성. 비 쑤언(Huyện Vi Xuyên)현, 타잉 투이(Xã Thành Thủy)지구로 들어와 뚜엔 꽝 성을 거쳐

홍 델타가 시작되는 학(Hạc) 홍 강 합수 지점으로 유입되기까지

베트남 내의 강 길이가 275Km이고 유역은 22,600km2 이다.

북쪽의 모든 강이 홍강으로 집결된 모습과 홍 델타

Lo 강의 우측 지류 Chày 강

로 강에는 핵심적인 두 개의 큰 지류 강인 짜이(Sông Chày) 강

과 감(Sông Gam)강이 있다. 차이 강은 로 강의 오른쪽 지류 강

으로 하장(Tỉnh Hà Giang) 성 북서쪽 하장의 지붕이라는 떠이

꼰 링(Núi Tây Cốn Lĩnh 2,419m) 산과 하장성의 허파 키 에우

레우 띠(Núi Kiou Leou Tì 2,402m)산 사면에서 발원한다. 강

은 라오 까이(Tỉnh Lao Cài), 옌 바이(Tỉnh Yên Bai), 푸 토(Tỉnh Phú Thọ)성을 통과하여 Lo 강과 합류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구

간은 라오 까이에 있다. 때묻지 않은 자연미를 지니고 있으며

많은 고지대 소수민족 공동체의 본고장이기도 한 짜이(Sông Chày) 강의 잠재력을 보기 위해 짜이 강변 소수민족 공동체 마

을로 지나는 강, 임도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짜이(Sông Chày)강

을 탐험하는 테마 투어를 시작했다.

하나의 굴기로 모아지는 북쪽 강 모양새

옥빛의 푸르름으로 청조한 짜이 강 (Chày)

Chày 강에는 우기철 만수 기와 건기의 두 계절이 있다. 강은 계

절마다 고유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강물은 만수 기에는 강이

붉게 변하여 거대하고 웅장해 진다. 반대로 건기에는 강이 부드

럽고 완만하며 옥 빛의 푸르름이 청조하기까지 하다. Chày 강

유역을 따라 가노라면 수많은 종유석이 반짝이는 띠 언(Đông

Tiên)동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베트남 북쪽에서는 가장 높 은(길이 214m) 따 럼(Thác Tà Lâm) 폭포와 푸른 숲을 감상할 수 있다. 강 양쪽에는 소수 민족의 단순한 수상 가옥이 있는 마 을도 있다. 저 멀리 산비탈에는 긴 지그재그 도로가 안개 속의 하얀 비단처럼 보인다.

Chày 강 테마 자전거 투어는 둑을 따라 경치를 감상하는 여행 뿐 만 아니라 강변 마을 소수민족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 는 여행이기도 하다. 때묻지 않는 인간의 냄새가 풍기는 이곳에

서는 노래와 춤, 지역 특산품으로 방문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한

다. 또한 이번 여행에서는 오랫동안 라오 까 이(Lao Cài) 소수민

족의 정체성을 만들어온 북쪽 최대 소수민족 전통 박하

(Chợ Bắc Hà) 시장, 꼭 리 (Chợ Cốc Lỳ) 시장도 방문할 수 있 다. 시장은 이 지역 사람들이 만든 간단한 제품과 농산물을 판매

한다: 양단, 말린 칠리, 야채, 닭고기, 고지대 쌀 특산품, 말 고기 (Thàng Cố) 냄비, 옥수수 술병 등... Chày 강 자전거 루트의 하

이라이트는 Mông 민족이 80%가 살고 있는 중국 국경 마을 시

마 까 이(Xã Sì Mà Cài)를 지나면서부터 라 고 할 수 있겠다. Si

Mà Cài 마을에는 소 싸움 같은(Hội Cầu Tào) 축제, 삼림 숭배

의식과 같은 고원 소수 민족의 많은 독특한 축제로 관광객을 매

료 시키기도 한다.

Lo 강의 좌측 지류 Gam 강

Lo 강의 좌측 지류인 Gam 강은 약 300km 길이로 중국 영토 에서 발원하여 까오 방 (Cao Bắng) 성으로 들어와 Gam 강의 지류인 Ngàn 강과 연결된다. 베트남 북쪽에서 가장 아름답다

는 폭 6.7km2의 바 베(Hồ Ba Bè) 자연 호수를 지나 뚜 엔 꽝 시

내에서 약 10km 떨어진 Yên Sơn 지구에서 Lo 강에 합류한다.

Hồng 강으로 흘러 드는 Chày 강과 함께 Lo 강의 최대 지류 강 이다. 유역 면적이 1,876km2인 Gam 강은, 까오 방(Tỉnh Cao Bắng) 성, 바 오 락(Huyện bào Lạc)현과, 바 오 람(Huyện Bào Lâm) 현의 두 지역을 통과하는 구간은 길이가 약 55km이며 이 구간이 가장 아름답다.

“파란 비단 조각”에 비유되는 장엄한 Tù Sản 협곡의 Mà Pì

Lêng 패스 아래로 흐르는 Nhỏ Quê 강과 Nêo강, 두 개의 주요

지류 강이 바 오 럼(Bào Lâm), 바 오락(Bào Lạc) 에서 Gam 강

과 합류한다. 강은 주로 험하고 높은 산 협곡 사이로 흘러 내리

며 많은 곳에서 수직 경사가 있기 때문에 강은 “외롭고 아름다

움”을 간직한 채 내리막 길을 표류한다. 꼬 바(Xã Cố Bà) 마을

(바 오락)에 있는 베트남 땅으로 흐르는 강의 수원에서 물은 건 물처럼 우뚝 솟은 절벽을 통과해야 하며 물 흐름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다. 홍수 시즌에는 암석 노두가 수면에서 살짝 엿보인다.

종류 석과 손상되지 않은

건기에는 강 수면이 내려가 편안하게 거대한 바위에 올라 셀카 를 찍을 수도 있다.

깊은 바위 틈 사이 물 수면 아래를 내려다보면 작게 움직이는

물소리가 들리고 거친 바위 사이로 꿈틀거리는 푸른 물이 보인

다. 또 야생의 강은 많은 종류의 새우와 물고기를 키운다. 어떤

곳에서는 새우가 너무 많이 잡혀서 수년 전에는 Bào Lạc 지역

의 랜드 마크가 되기도 했다. 강에서 어부들이 잡아 튀긴 생선은

그 무게가 10kg이 넘고 잉어는 30kg까지 나가는 대형 어종들도 잡힌다. 지금까지 Gam 강은 여전히 마을 사람들과 강변 사람들

에게 새우와 물고기의 원천이다. 장마철의 Gam 강은 물이 몇

미터 위로 상승하기 때문에 야생 동물처럼 맹렬하게 포효한다.

건기에는 물이 부드럽고 짙은 파란색이며 그림처럼 아름답다.

작열하는 늦여름 햇살 아래 거친 Gam 강가에서 시인 Đòan

Ngọc Mình은 문득 시를 읊는다.

“저 머나먼 곳에서 / 감 강은 급류를 이루며 흐르고 / 푸르름을

뽐내며 / 기울어진 산들의 그림자와 어우러져 / 감 강은 끝없이

흐른다 / 수력 발전 댐은 유출을 일으키고 / 강은 생명으로 가득

차 있다 / 많은 꿈을 꾸면서...”

Tien 동굴

Lo 강의 젊은 동력

인류 문명의 발상지가 그러하고 경제와 문명의 부흥을 이룩한

전, 현대 세계 경제, 문명의 대국들도 다 그러했다. 한강의 기적

을 이룩한 대한민국도, 나인 강과 황하, 라일 강의 기적을 이룬

독일과 중국, 이집트 또한 세계 1, 2차 대전 이후 모두 경제와 문 명의 대국으로 자리 매김 했듯이, 물은 생명의 근원이요, 인류 발전의 원 동력이며 시발점이다. 베트남과 전 세계에는 큰 강둑

에 위치한 많은 도시가 있으며, 이 도시들은 모두 강과 함께 현

대적이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생명을 불어넣는다. Lo 강이 흐

르는 Hà Giàng 시와 Tuyên Quảng 시는 장엄한 산으로 둘러

싸인 계곡과 협곡으로 이루어졌고 그 사이로 Lo 강이 굽이쳐 흐

르면서 Hà Giàng 지방과 Tuyên Quảng 시의 정치, 경제, 문화

및 사회적 중심지가 되어 왔다. 수천년 동안 힘의 논리로 소수

민족들의 지배 당하던 봉건시대의 참혹했던 역사의 흐름도, 피

비맀 내 나는 식민시대의 상흔도, 흐르는 물결로 씻어냈다. 미래

의 많은 잠재력과 강력한 혁신을 가진 젊은 도시의 변화를 날마

다 목격하는 Lo 강은 Hà Giàng시의 중심부를 흐르는 Mỳ 강과

합류하여 산의 활력이 넘치는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Hống 강으

로 흡수되어 하노이의 발전에 깊이 스며든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에는 시적이고 낭만적인 강이 도시의

발전과 함께 궤를 같이 하며 역사 속으로 스며든다. Lo 강의 특

징은 높은 고도와 산의 경치와 지질학적 가치가 공인된 돌과 주

변 숲이다. Lo 강의 제방은 사람들이 활동하는 주요 장소이다.

협곡을 끼고 도는 푸른 Lo 강은 나날이 발전하는 젊은 도시의

매력적인 풍경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물은 언제나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흐른다. 수 천년 동안 도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했고 골

짜기로 흘러 내리는 물길 따라 일반적으로 통합된 발전의 굴기

를 Hồng 강으로 실어 나르면서 하노이의 발전에 깊이 스며들

어 역사의 줄기를 만들었다.

“하나로 결집된 홍 강이 어머니 젖줄 굴기를 키우기 위해 좌 청

룡 우 백호와 같은 Đà 강과 Lô 강이 아름다운 우리의 삶을 이어

주는 생명의 젖줄을 쉼없이 실어 나른다.”

(→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운전대를 잡고 퇴근하며 생각한 것들

영화 <월플라워>와 책 <퇴근길의 마음>을 보고

영화 <월플라워>와 책 <퇴근길의 마음>

운전을

시작했다. 면허는 십여 년 전에

땄지만 이전에 운전은 한 번도 해본

일이 없었다. 이 분주한 도시는 나같은 초

심자를 받아줄 여유가 없어 보였고 나는

그런 도시 사이를 뚫고 헤쳐 나갈 자신이

없었다. 친구를 통해 낡은 중고차를 한 대

사놓고 주차장에 방치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한 만큼 사랑받기

마련이야”

영화 <월 플라워> 중에서

내가 사랑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나는

사랑받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영화 <월 플

라워> 속 외톨이들은 그렇게 서로를 위로

하며 사랑받고 싶은 만큼의 자신을 떠올

린다. 나도 운전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떠

올리기 보다 운전해서 가고 싶은 곳을 먼

저 생각했다. 고작 SNS를 뒤적이는 정도

였지만 말차 전문점이나 중고 옷을 저렴

하게 파는 창고형 옷가게 등을 찾아냈다.

친구를 옆 좌석에 태우고 불안하지만 달

리기 시작했다.

“우리가 출발한 곳은 선택할 수 없지만, 어딜 향해 갈지는 선택할 수 있어.”

영화 <월 플라워> 중에서

인생이 슬픈 이야기가 아니라고 깨닫는

순간이 올 거야

영화에는 고등학교 새 학기를 시작했으나

여전히 어울릴 사람이 없는, 그래서 혼자

밥을 먹고 주로 혼자 벽에 기대어 서 있는

주인공 ‘찰리’가 등장한다. 그러다가 한 파

티에서 남의 시선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삶을 즐기는 ‘샘’과 ‘패트릭’ 남매를 만난

다. 한때 사는 일이 괴로웠지만 멋지게 극

복해 나온 남매는 찰리에게 전환점이 되

어 준다. 샘은 예전에 의사에게 들었던 말

을 찰리에게 전해준다. “의사 선생님 말씀

이 우리는 어디서 오는지는 정하지 못하

지만 어디로 갈지는 스스로 정할 수 있다

고 하셨어.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은 아니지

만 조각난 퍼즐을 붙이기 시작하는 데는 충분해.”

고급 국내차를 긁고 주차장에서 긁히고

네비게이션을 잘 못 읽어 경로를 재탐색

하는 일이 반복되었지만 운전은 계속 했

다. 짐을 잔뜩 들고 동생 집에 갈 때, 산 기

슭에 있는 공원에 축구를 하러 갈 때, 비가 오는 날, 백패킹을 가기 위해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작은 마을까지 이동할 때 차를 탔다. 두려움에 떠는 나를 친구들은 놀렸 다. 그러면서도 흔쾌히 조수석에 앉아 네 비게이션을 읽어주었다.

“난 알 수 있지. 인생이 슬픈 이야기가 아 니라고 깨닫는 순간이 올 거라는 걸. 너는 살아 있어.

일어서서 건물의 빛과 모든 경이로운 것

들을 봐. 추억의 노래를 들으면서 가장 사

랑하는 사람들과 달려

이 순간 단언컨대 우리는 영원해.”

영화 <월 플라워> 중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돌아보았다. 나는 운전을 할 수 있을 것 같

은 사람이 아니었다. 이전에 두어번 크고

작은 교통 사고를 겪은 적이 있었고 방향

감각이 부족했다. 왔던 길은 몇 번을 다시

와도 지도가 없으면 헷갈렸다. 나는 큰 도

시에 살고 있으며 한동안 이 도시를 벗어

날 계획이 없다. 큰 도시는 촘촘하게 교통

수단을 갖추고 있다. 굳이 차를 사서 복잡

한 8차선 도로를 요리조리 운전하고 운전

하지 않을 때는 주차할 자리를 잡아 주섬

주섬 차를 세우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

회사에 차가 생겨 운전할 기회가 생겨도

나는 이를 마다했다. 아웃도어 취재를 위

해 지방에 차를 타고 내려가야 할 때도 같

이 가는 사람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고 고

마워하는 걸로 대신했다.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될 이유는 찾으면 얼

마든지 나왔고 그에 따른 방법도 얼마든

지 떠올릴 수 있었다. 어느 날 친구가 차를

150만원에 팔겠다고 했다. 그에겐 다양한

차를 타 보는 게 즐거움이라 돈을 더 받고

팔 수 있는 컨디션의 차를 빨리 처분하기

위해 싸게 내놓았다고 했다. 차를 살 생각

이 추호도 없었지만 주변에 떠밀려 계약

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큰 일을 이렇게 쉽

게 진행해도 되는 건가 싶었지만 후련했

다. 매일 자전거와 지하철을 번갈아 타고

도시 밖으로 나가는 일은 어떻게든 피하

고 급한 일이 생기면 택시를 잡아탈 생각

에 덜컥 겁부터 냈던 지난 날은 안녕이다.

차가 한 대 생겼고 차를 산 건 나였으니

어떻게든 운전을 시작해야 했다. 차가 한

대 생기는 데는 차 값 외에도 주차비와 보

험료, 기름값과 세차비용 같은 유지비가

계속 들었다. 헛 돈을 나가게 둘 수는 없었

다. 무서웠지만 운전대를 잡았다.

하고 싶다는 기분을 다시 일으켜보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동력으로 삼아보려고 시도하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지금의 나는 그냥 ‘한다’는 쪽

에 무게를 두려고 애쓴다. 하기로 한 일을 그냥 한다. 기분을 앞세워서도 안 되고, 억 지로 나를 강제해서도 안 된다. 나야, 하기 로 했으니까 이건 하기로 하자.

책 <퇴근길의 마음> 중에서

잘 안된 일이 마음을 잡고 있을 때, 잘한 일

아홉 개를 생각해 보자 시야를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옮긴다.

오늘 할 일과 오늘 만날 사람들, 오늘 읽을

책과 오늘 볼 영화. 잃어버린 것과 갖지 못

할 것을 생각하는 시간을 줄이고 할 수 있

는 일부터 하기. 하루아침에 세상이 내게

만 좋은 쪽으로 달라지거나, 외부에서 구

원이 찾아오리라는 기대 대신에, 내가 만

들 수 있는 하루를 성실히 살아내기. 그러

다 보면 문득, 만족과 행복이 마음에 가득

찬다.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든든한 해 결책이다.

책 <퇴근길의 마음> 중에서

서형아, 이건 이미 벌어진 일이니까 하기

로 하자. 수리비와 보험료, 주차비를 이미

지불한 너의 자동차는 널 기다리고 있어.

대신 운전해 줄 사람을 고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더는 미루지 말고, 미룰 방법을

생각하려고 하지도 말고 운전을 시작하

자. 마음이 쪼그라들지만 사람들에게 도

움을 구해 시작해보자. A3 용지를 꺼내 검

정색 매직으로 크게 ‘초보운전’이라고 적

어두자. 위험한 상황을 알려주고 미숙한

운전실력에는 양보해 줄 수도 있어. 운전

을 잘하는 친구를 옆에 두고 운전 연수 겸

어려운 길을 다녀보자. 어려운 길도 다녀

왔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겨 다른 길은

마음 놓고 운전하게 될 수도 있어.

잘 안된 것 같은 일 한 가지가 마음을 잡

고 늘어질 때는, 잘한 일 아홉 개를 생각하

자. 안된 일을 개선하기보다 잘된 일을 계

속하겠다는 마음이, 우리를 더 잘 살게 한 다.

책 <퇴근길의 마음> 중에서

헤맨 순간들조차 돌아보면 그럴듯한 역사

의 일부가 되어있다. 살아남는 데 성공해

야 어디든 도달해 있는 법이다. 물론 살아

남기에만 골몰하면 재미없고 능력 없는

고인물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시체보

다는 살아있는 사람인 편이 낫다.

책 <퇴근길의 마음> 중에서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시야가 넓어

지는 게 느껴졌다. 네비게이션의 음성이

귀에 들어오고 옆 차가 깜빡이를 켜고 머

리를 들이밀면 양보도 해줄 수 있게 되었

다. (초반엔 누가 내 좁은 시야에 갑자기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당황해 냅다 클락션

을 울려 버렸다. 그때마다 나도 상대도 당 황했고.) 여유만 있으면 주차도 반듯하게

할 수 있었다. 친구를 태우러 갈 때도 집

앞에만 내려와 있으라고 말하고 가장 멀

영화 <월 플라워

리까지 태우러 갔다. 운전을 시작하길 잘

했다. 남들 다 하는 운전을 뒤늦게 요란 떨

며 시작했지만, 과연 그만큼 더 기뻤다. 무

사히 운전을 마치고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다음 시동을 끄면 성취감이 온 몸으로 퍼

져 혼자 키득키득 웃다가 차에서 내렸다.

과거보다 나아진 환경에 나를 이끄는 것의

즐거움

마음이 복잡할 때면 가장 낯선 언어로 된

영화 <월플라워>와 책 <퇴근길의 마음>

노래를 찾아 틀어놓고 차에 혼자 앉아 운 전을 했다. 짐이 많은 친구는 길을 돌아서

가는 한이 있더라도 가까운 곳까지 데리

러 가는 여유도 부렸다. 새로운 장소에 갈

때면 능숙하게 주차장이 있는지 먼저 알

아보았다. 예전에 나의 엄마와 아빠, 삼촌

의 모습처럼 어른이 된 기분이 뿌듯했다.

차가 생겨 운전을 하게 되었다는 간단한

사실은 언제든 나를 근사한 곳으로 이동

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되어 주었다. 나

는 내가 원하는 곳에 안전하게 가 있을 수

있는 어른이 된 것이다.

‘과거보다 나아진 환경에 나를 데려다 둔

다’는 마음이요 말로, 일에서 재미를 발견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더 능숙하게, 더 순탄하게, 실수를 줄이고 발전해 나가

기. 서툴고 실수를 연발할 때보다 능력치

가 쌓이면 일에서 즐거움을 느끼거나 만

족하기 쉬워진다.

책 <퇴근길의 마음> 중에서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개봉일 : 2013년 4월 11일

시청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감독,각본 : 스티븐 크보스키

러닝타임 : 102분

원작 : 스티븐 크보스키 소설 <월플라워>

출연진 : 엠마 왓슨, 로건 레먼, 에즈라 밀러

책 <퇴근길의 마음: 나를 잃지 않으

면서 꾸준히 일하는 법에 대하여>

작가: 이다혜

출판사: 빅피시

출간일: 2022.09.05

페이지:288쪽

Culture | 거리로 보는 베트남역사

거리 이름으로 배우는 베트남 역사

당중 (Đặng Dung)

적군이 이름만 들어도 혼비백산 했던 용장

Ngô Hương Giang(하노이외대4)/편집국

당중 (Đặng Dung) (1373년~1414년)은 베트남 하띤성(Hà

Tĩnh) 티엔록 (Thiên Lộc)현 (현재의 칸록- Can Lộc현)에서 태

어났으며 베트남 역사상 유명한 장군으로 명나라의 침략에 맞

서 항쟁에 참여하였다. 그는 후 쩐 (Hậu Trần)왕조 시대에 명나

라와의 전쟁에서 많은 공헌을 세운 당떳(Đặng Tất) 대장군의

장남이었다.

1409년, 쩐 잔딘(Trần Giản Định) 왕은 간신들의 이간질에 당

떳(Đặng Tất)과 응우옌 깐 탄(Nguyễn Cảnh Thân) 두 명의 훌

륭한 대장군을 처형했다. 당중(Đặng Dung)은 부친의 억울한

죽음 후, 응우옌 깐 탄(Nguyễn Cảnh Thân)의 장남인 응우옌

깐 지(Nguyễn Cảnh Dị)와 함께 쩐꾸이꽝(Trần Quý Khoáng)

을 왕위로 세웠다.

이후 당중 장군은 함뜨(Hàm Tử)와 옌모(Yên Mỗ) 등 많은 전

선에서 명 나라 침략을 물리치고 대승했다. 1413년 9월, 당중은

타이치 강(sông Thái Gà)에서 장푸(Trương Phụ)를 요격하고

대승을 거두었다. 수많은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당중(Đặng

Dung)은 명나라 침략자들에게 이름만 들어도 기가 질리는 인물

이 되었다.

그는 전쟁터에서 용맹한 장군일 뿐 아니라 백성들에게 덕을 베

푼 덕장으로도 유명하다. 편년사에 따르면 “신묘년(1441년) 7

월 제방이 무너져 가옥과 밭이 물에 휩쓸렸다”고 한다. 이때 당

중 장군은 군사를 이끌고 제방을 쌓아 백성들을 구했으며, 피해

지역에 식량을 지급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장군의 덕을 기리

기 위해 그가 살아있음에도 당중 장군 사원을 세웠다고 한다.

1413년 말 후쩐(Hậu Trần) 군대는 점차 쇠약해져 명나라군에

대항하지 못하고 후퇴하여 산속에 은신해야 했다. 1414년에 당

중 장군은 쩐꾸이꽝(Trần Quý Khoáng)왕과 함께 명나라 군대에 체포되어 옌경 (현재 북경)으로 끌려갔다. 옌경으로 끌려가는 길에 당중 장군은 절개를 지키기 위해 강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죽기 전

에, 그는 뱃전에 새겨진 “Thuật Hoài”라는 절명시를 남겼다. 그의

애국 충절이 담긴 유명한 두 구절은 다음과 같다.

“보복이 끝나지 않아 머리가 하얗게 되었다

달빛 아래 몇 년 동안 칼을 갈아 온지 모른다”

당중(Đặng Dung ) 거리

당중(Đặng Dung) 거리는 바딩 (Ba Đình)군에 속하며 응우옌

쯔엉 토 (Nguyễn Trường Tộ)거리에서 꽌탄 (Quán Thánh)거

리를 거쳐 판딘풍 (Phan Đình Phùng) 거리까지 뻗어 있는 약

2.5km 구간의 거리다. 1919년 이전에는 “쩌머이” (Chợ Mới)

거리라고 불렸으며 1945년 이후에는 94번 도로와 합쳐져 당중 (Đặng Dung)거리로 개명되었다.

당중(Đặng Dung ) 거리의 명소 소개

분위기 좋은 칵테일 바와 카페, 레스토랑

베트남산 고급원두의 깊고 풍부한 맛

블랙버드커피 Blackbird Coffee

블랙버드커피는 베트남산 고급 원두를 사용한 커피 브랜드로 트

렌드가 아무리 바뀌어도 충실히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블랙버드

는 수제커피부터 기계커피, 콜드 브루 커피 등 다양한 레시피로

풍부한 맛을 커피 메뉴를 보유하고 있다. 블랙버드 커피는 번화

한 거리 한가운데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오렌지 톤으로 산뜻하

고 아늑한 카페 공간이다.

• 추천메뉴: Eggpresso (65.000동), Coldbrew (65.000동).

Mocha (55.000동)

• 주소: 11A Đặng Dung, Ba Đình, Hanoi

• 영업시간: 오전 7시 ~ 오후 9시30

• 페북: https://www.facebook.com/ blackbirdcoffeevn?locale=vi_VN

Culture | 거리로 보는 베트남역사

송아지 요리전문 맛집

Bò tơ quán Mộc

이름처럼 Bò tơ quán Mộc은 송아지 고기 전문 맛집이다. 이 곳은 옛 하노이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감있는 공간으로 꾸

며졌다. 다채로운 메뉴와 함께 철저한 식품 위생 등으로 고객

층이 두터운 곳이다. 싱싱하고 맛있는 송아지 고기 외에도, Tay Ninh 특산물인 이슬 말린 라이스페이퍼 (bánh tráng phơi sương)도 Bò tơ quán Mộc의 자랑 중 하나이다.

• 추천메뉴: Bò tơ cuốn bánh tráng (195.000동), Bắp bò tơ nhúng lẩu (135.000동). Bò tơ cháy tỏi (205.000동)

• 주소: 2 Đặng Dung, Ba Đình, Hanoi

•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1시

• 웹사이트 :https://botoquanmoc.com/

유럽과 아시아의 조화로운 포토존

Diamante Tea & Coffee

꽌탄 (Quán Thánh)거리와 교차하는 당중 (Đặng Dung) 거리에 위 치한 다이아만테 (Diamante)는 유럽과 아시아가 조화롭게 구성된

공간의 카페이다. 기념촬영 하기 좋아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 는 곳이다. 그 외 다이아만테 (Diamante)의 인상적인 점은 음료에 견과류가 들어가 맛과 건강에 좋은 메뉴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 추천메뉴: Sữa hạt thực dưỡng Midori (55.000동), Trà sữa popcorn bóng đêm (55.000동)

• 주소: 5 Đặng Dung, Ba Đình, Hanoi • 영업시간: 오전 6시30 - 오후 11시

• 페북: https://www.facebook.com/DiamantebyMT/

베트남 민화와 스토리가 있는 칵테일 바

Zodiac - Mixology And Wine

힐링할 수 있는 장소에서 새로운 종류의 칵테일을 시도해보고 싶

다면 조디악을 추천한다. 조디악은 아시아의 전통문화에서 영감

을 얻어 베트남 전통이 콜라보된 퓨전 바이다. 독창적인 로컬 재료 로 만든 클래식 칵테일과 함께 베트남의 민화와 스토리를 제공한 다.

• 추천메뉴: Trà mạn mộc (65.000동), Matcha soy latte (38.000동)

• 주소: 27 Đặng Dung, Ba Đình, Hanoi

• 영업시간: 오전 8시 - 오후 10시30

• 페북: https://www.facebook.com/tochimxanh.bluebirdsnest/

• 추천메뉴: Zodiac signature (180.000동~200.000동), Tứ Linh collection (180.000동~200.000동)

• 주소: 2층, 13 Đặng Dung, Ba Đình, Hanoi

• 영업시간: 오후 7시~오전 1시

• 페북: https://www.facebook.com/zodiac.mixology

책 읽기 좋은 작은 도서관 같은 카페

블루버즈네스트 (Bluebirds’ Nest)

블루버즈네스트 (Bluebirds’ Nest)은 맛있는 커피와 함께 독서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1층은 문학, 문화, 사회, 철학 등 다

양한 장르의 책을 소장해 작은 도서관처럼 아늑한 공간이다.

2층 옥상은 동아리들의 문화활동에 이상적인 열린 공간이다. 평

화롭고 아늑한 분위기 외에도 블루버즈네스트 (Bluebirds’ Nest)

는 감미로운 음악과 카페 사장님이 직접 만든 특별한 음료도 인상 적이다.

밝은 카키색의 문과 창틀이 나란히 서 있다. 그 옆엔 커다란 튤 립 화분 모형과 등받이가 곧고 편안해 보이는 흔들의자가 놓여

있다. 여기가 카페의 첫번째 포토스팟이다. 첫번째라고 말한 것

은 카페 안에 들어가면 이외에도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서호의 ‘카페 카미’는 4층 건물이 통째로 카페로 운영된다. 그리고 이 전체가 인스타그램 감성이다. 카미는 2022

년 9월에 오픈해 약 9개월 차에 접어든 신상 카페다.

곳곳에서 사진을 찍느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 다. 카페는 마치 어릴 때 고전 소설을 읽으며 떠올리던 장면에

가깝다. 1980년대 영국이나 미국 또는 유럽의 가정집이 떠오른 다. 분홍색 체크무늬 이불보를 두른 나무 침대 위에 토끼 인형과 장난감 기차가 올라가 있다. 머리맡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알

록달록한 조명이 둘러져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든다.

선반에 올라간 빨간 자명종이나 노란 라디오가 귀여운 느낌을 더한다. 카페의 하이라이트 같은 2층에는 벽난로도 있다. 도무

지 방심할 틈이 없이 공간은 계속 사랑스럽다. 피크닉 가방 안에

들어 있는 디저트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면 튤립 모양 번호표를 준다. 작고 빈티지한 조명이 곳곳에 올라가 있기도 하고 서 있기 도 하다. 테이블에 앉으면 짐과 옷을 내려놓을 수 있는 라탄 바 구니가 있다. 한켠에 기대어 놓인 커다란 거울과 옥상 벽엔 페인 트로 손글씨가 그려져 있고, 노란 꽃을 동동 띄워 놓은 욕조나 안개꽃이 가득 담긴 유리 화병, 벽에 걸린 나무 테니스 라켓이

분위기를 더한다. 계단에는 미키마우스 시계가 걸려 있고 오래

된 사진과 그림이 낡은 액자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 카페 라떼를 주문하면 곰돌이 얼굴이 그려져 나온다. 유리잔과 머그컵은 동 글동글 오밀조밀하고 커트러리는 손잡이가 뭉툭하고 파스텔톤

이다. 디저트는 구멍이 숭숭 뚫린

에 담을 수 있다. 메뉴는 간단하다. 먼저 모두에게 익숙한 메뉴인 커피, 차, 주스

가 있다. 3만 9000동의 베트남식 카페, 카페 덴과 4만5000동의

아메리카노, 5만5000동 카페라떼가 있다. 그 다음엔 사진을 찍

기 위한 메뉴들이 있다. 넘쳐나는 우유 크림에 색색 사탕이 올

라가는 시그니처 메뉴 6만9000동 스노우 화이트나 말린 오렌

지 슬라이스와 시나몬 스틱이 들어가는 5만 9000동 시나몬 오

렌지, 달콤한 초콜릿 우유에 거품을 얹고 그 위에 마시멜로를 띄

운 마시멜로 카미 같은 게 사진 찍기 좋은 메뉴다. 이 외에도 5

만동 쉬폰 케이크, 5만 5000동 파운드케이크와 크로아상, 5만 9000동 브라우니 등 디저트 메뉴도 있다.

공간이 넓고 분위기가 좋은 카페답게 날짜에 맞춰 활용도 잘 한

다. 꽃이 피는 계절이면 작은 화분과 꽃다발을 카페에서 팔고, 할로윈에는 으스스한 오브제를 여기저기 갖춰 놓으며, 가족 이 벤트가 많은 5월에는 옛 노래를 실컷 들을 수 있는 프라이빗 투 어 ‘Camy at night’를 진행한다. 1980년대의 다정한 감성의 노 래를 빈티지한 인스타그램 감성의 공간에서 실컷 감상할 수 있 다.

<사진 출처: 카페 카미 인스타그램>

카페 카미 CAFE CAMy

• 주소: 7 Đ. Văn Cao, Thuỵ Khuê, Tây Hồ, Hà Nội

• 전화번호: +84 36 886 2788 • 영업시간: 8:00 - 22:30

• 이메일: hello.cafecamy@gmail.com

• 페이스북: facebook.com/cafecamy

• 인스타그램: @cafe.camy

sponsor reView | 후원사 소개

후원사 소개 ׀ 한신 컴프레셔

‘한신 컴프레셔’ 업계의 장인 회사입니다

제품이 아닌 품질을 파는 회사... 철저한 A/S 보장

한신 컴프레셔는 한국 최대 컴프레셔 제

작 업체인 한신 컴프레셔의 베트남 공식

대리점으로 2008년 베트남에 한신 최초

대리점 설립하여 국, 내외 기업 400여 곳

에 납품, 설치, 시운전 및 유지보수를 실시

해오고 있다.

취급 상품군으로는 에어 컴프레셔 및 에어

쿨러, 냉동 드라이어, 흡착드라이어, 에어

필터와 질소 발생기 등 CDA(Compressored Dryer Air) 시스템 전 제품군을 취 급한다.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AS에 적 극 대처하기 위해 모든 장비, 수리부품, 소 모품 등을 상시 재고로 다량 보유하고 있 다. 한신 본사 및 당사에서 교육받은 기술 자들이 항시 대기하여 적기적시에 공급, 교체 및 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한신 에어 컴프레셔 하면 업계의 장인회사로 알려져 왔습니다.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신 컴프레셔는 1969년 한신기계 제작소로 시작하여 1970년 국내 최초 피스톤 컴프

레셔 국산화, 80년대 베인형 및 스크류 국산화, 83년 무급 유식 스크류 컴프레셔 국산 화, 87년 기업공개, 99년 원자력 발전소용 컴프레셔 국산화 2001년 업계 최초의 중국

내 공기압축기 전문제조공장 가동 등 한국 공기압축기 업계의 “최초”를 선도해 온 회사 입니다.

지난 시절 많은 공기압축기 업체들이 명멸해 갔지만, 저희 한신은 공기압축기 분야에서

“컴프레셔 하면 한신”이라는 고객들의 평가에 걸맞게 오늘도 고객의 흡족한 얼굴을 상

상하며 고객의 칭찬을 듣고자 애쓰는 “장인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에서의 주요 실적이나 혹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시죠.

저희 한신은 삼성전자 및 LG전자, 현대 자동차 및 1차, 2차 협력사를 포함하여 베트남 현지 약 400여 곳에 달하는 국내외 거래처와 협력 관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컴프레셔

생산 공장은 한국 안산공장,

후원사 소개 sponser

한신 컴프레셔

한인소식 광고주는 한인사회의 공익을 위해 후원하시는 후원자 이십니다. 한인회는 그 후원금으로 한인사회의 동호회 지원, 청소년 사업지원, 장학금, 불우이웃 돕기 등 뜻 깊은 공익활동을 펴나가겠습니다. 또한 광고주분들께 감사의 뜻을 담아 매월 후원사 소개를 이어가겠습니다. /편집국

급유식 스크류와 오일프리 스크류 방식의 기능과 장점에 관한 설

명 바랍니다.

컴프레서의 에어 압축 방식은 크게 오일 급유식과 오일 프리식이

있는데 그 사용은 컴프레셔 사용처의 요구되는 압축공기의 품질

에 따라 결정됩니다. 오일 인젝션 타입의 압축 공기에는 에어 압

축과정에서 냉각 및 윤활을 위해 투입된 오일이 소량 포함되어 있

어 대부분 산업용 에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오일 프리에 비해 저 렴한 가격과 납기가 빠르고 수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일프리 컴프레셔는 말 그대로 압축공기 내에 오일이 포함되지

않는 타입으로 초정밀 생산 공정이나 병원, 식음료품 제조공장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압축 에어에 오일이 포함되지 않으나

장비가 오일 인젝션 타입에 비해 고가이며 납기 및 수리에 기간 이 소요됩니다.

저희 한신에서는 병원 및 식음료 공장 등을 제외한 초정밀 생산

공정의 생산 원가 절감 및 안정적 보수유지 관리를 지원하기 위 해 일반형 오일 인젝션 타입에 유분 제거 시스템을 적용하여 고 품질의 에어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습니다.

그 외 한신의 주요제품과 고객지원에 대해서도 소개 바랍니다. 저희 한신 컴프레셔는 제품을 파는 회사가 아닌 품질을 파는 회사 로서 사전, 사후 A/S 및 고객사 주기적 방문 점검, 담당자 교육 등

을 통해 고객사의 안정적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으며 회사 운영 유지비 절감을 위한 컴프레셔 부하율 진단 및 전

기세 절감 개선 방향 제안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인소식 지면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주십시오.

저희 한신은 공장 생산라인 가동의 핵심 에너지원인 압축공기를

제공하는 업체로서 “고객의 공장 가동 최우선”이라는 경영 방침

과 △우수한 기술 인력 양성 △컴프레셔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자

재 확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기에 고객 만족 시까지 완

벽하게 제공하며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

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의 모기업인 마그낫 산업은 전기공사 전문기업으로서

공장 가동에 필수 유틸리티인 전기와 압축공기에 대한 일괄 서비

스 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신 컴프레셔는 고객의 생산 활동

에 도움이 되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인소식 편집국

무엇을 어떻게 경청해야 할까요?

경청은 나 중심의 대화를 상대방 중심으로 이동해서 듣는 것

조성옥 | 조앤리 코칭랩 대표

어느 날 저녁 아내와 통화를 했을 때입니다. 아내의 목소리에 힘

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목소리를 듣는 순간 불안감이 엄습하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통화는 힘들겠네, 이 우울함을 어쩌

지? 아, 괜히 전화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조심해서 몇 마디를 더 나눴어요. 그러다가 조심해서 물었습니다. “무슨 일 있었어? 왜 그렇게 기운이 없어?” 그 때부터 아내가 울먹이며 하루 종일 있었던 힘든 일들을 마구 쏟아 내더군요. 저는 다른 말없이 ‘응, 그랬구나’만 하면서 들었습니다. 듣고 있던 제가 지쳐갈 즈음이 었습니다. 아내의 한 마디가 저를 살렸습니다. “여보, 당신이 내 말을 들어줘서 마음이 풀렸어. 고마워요.” 밝아진 아내의 목소리

를 듣는 순간 속으로 이렇게 외쳤어요 ‘ㅋㅎ~ 이제 살았다!’

이 통화를 통해 ‘듣기만 잘해도 마음을 풀어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어요. 영어의 ‘듣다’는 단어는 ‘hear’과 ‘listen’이 있죠. 그

중 hear의 어원이 ‘고치다’는 단어 ‘healing’과 같다고 해요. 잘 들

어만 줘도 마음을 고칠 수 있기 때문일 거예요. 또 다른 단어인

Listen의 어원은 ‘선박의 기울기’를 뜻하는 list와 ‘만들다’를 의미

하는 en이 합쳐진 말이라네요.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더 잘 듣기

위해 귀와 몸과 마음을 상대방에게 기울여 듣는 것이 listen인거

죠. 이것을 경청이라고 해요.

경청은 ‘중심이동’이예요. 나 중심의 대화에서 상대방에게 중심

을 이동해서 듣는다는 의미로 ‘역지사지’(易地思之)라 할 수 있 죠. ‘역지사지’는 이성, 생각이 조금 더 강조되는 것 같아요. 반면

영어로 be in someone’s shoes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는다)와 베

트남어 Đặt mình vào vị trí của người khác (다른 사람의 위

치에 나를 둔다)는 경험이 좀 더 강조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사

람의 마음을 여는 경청은 생각과 경험 보다 한 걸음 더 깊어져야

할 거예요. 상대방이 느꼈을 만한 경험의 위치에 나를 두고, 생각

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감정의 영역까지 닿아야 한다는 의미 로 ‘역지감지’(易地感之)라고 하죠

무엇을 어떻게 경청해야 할까요?

매일 행복한 대화를 하기를 희망합니다. 그런데 막상 자녀와 대

화하기 위해 마주하는 순간 알게 됩니다. 한 번에 되는 것은 없구

나. 소통이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구나. 노력없이 경청할 수 없구

나.

맞아요. 경청도, 공감도 연습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부모

는 자녀의 상황과 마음을 해결해주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러

나 자녀가 정말 원하는 것은 이해와 공감이며, 들어주고 지지해

주는 것일 수 있어요. 자녀가 생각과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

도록 시간을 주고, 표현된 감정을 판단이나 비판 없이 공감하고

인정하고,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 노력

해 봐요. 들어주기만 해도 자녀들은 자신들이 말하며 답을 찾고, 마음도 정리하고 때론 해결책도 결정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을 믿어봐요.

[부모의 셀프 코칭 질문]

오늘 자녀가 느끼는 주요 감정은 무엇이었나요?

자녀가 감정을 표현할 때 얼굴, 몸짓, 자세, 목소리, 시선, 태도 등

을 어떻게 하시겠어요?

‘동백꽃 필무렵’에서 제가 큰 감동을 받은 장면이 있어요. 집을 나 갔던 엄마가 동백이에게 돌아왔습니다. 엄마가 용기를 내서 동

백이 방에 들어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딸의 얼굴을 보지

도 못하고 등을 돌려 누운 엄마에게 동백이가 핀잔합니다. “어떻

게 애를 버려? 나는 아들을 지 아버지에게 보낸건데도 애가 달

아 죽겠는데…. 아니, 어떻게 애를 버려? 아니, 자식 버리고 살아 져?” 등 돌리고 누워 듣던 엄마가 울먹이며 조용히 말합니다. “넌

잠깐 보내도 이 정돈데 나는 버렸어. 너를 버린 날 나는 까무라쳤

다….” 엄마의 마음을 느끼게 된 동백이가 침대에서 내려와 엄마

의 등에 달라붙어 말합니다. “엄마 죽지 마. 콩팥인지 쓸갠지 내

꺼 떼 줄께” 역지사지, 역지감지의 중심이동이 인식의 전환을 일

으킨 순간입니다. 중심이동이 되면 상대를 이해하게 되고 그 마 음을 느끼게 되지요.

그 무엇도 직선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어떤 목표도 좌절과 방해를 겪지 않고 이루어지는 법은 없다.

- 앤드류 매튜스 –

자녀와의 소통이 한 번에 이루어지길 바랄 수 있습니다. 가능하

다면 어려움 없이 오늘부터 소통이 되면 더 좋겠죠. 한 번에 자녀

의 상황을 이해하고, 감정에 공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자녀와

자녀의 감정에 조금 더 민감하게 공감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 보시겠어요?

조성옥 코치

조앤리 코칭랩 대표

국제코치훈련원 베트남지부장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

가족코칭 전문가

parenting | 감정코칭

조벽 최성애 교수의 감정코칭으로

아이들과 함께 쓰는 행복일기 77

엄마의 감정표현

“엄마, 화났어?” 라고 묻는 아이에게

우리 모두는 행복해야 할 권리도 있고 의무도 있다. 하지만 엄마에

게는 행복할 권리보다는 의무가 조금 더 큰 것 같다. 엄마가 불행

하면 아이 역시 불행해하기 때문에 엄마는 짜증내거나 화내거나

불평할 권리가 좀 없다. 부정적인 감정을 아이에게 옮기지 않고 내

최소연 | 객원기자 내가 나빠서, 좋은 사람이 아니어서 엄마가 기분이 나쁜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한다. 사실 엄마의 기분이 모두 아이 탓만은 아닌 데도 아이들의 천진한 마음으로는 세상 모든 게 다 자기 때문인 줄 안다. 실제로 엄마가 체력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에너지가 높

가 스스로 조율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부담은 엄마들을 참 힘들게

하는 것 같다.

아이들은 엄마 기분이 좋으면 내가 착해서, 내가 좋은 사람이라서

엄마가 기분이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반대로 엄마 기분이 나쁘면

으면 아이가 말썽을 부리거나 실수를 해도 긍정적으로 잘 넘어

갈 수 있는데 엄마 체력이 바닥이고 정서적으로도 우울하거나

짜증이 나 있는 상태라면 아이가 평소대로 한 행동에도 더 예민

하게 반응하게 된다.

엄마들이 명심해야 하는 것은 내 감정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

다는 것이다. 물론 아이 돌보는 일은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너 때문에 힘들다는 표현이 일부는 분명 맞기도

하지만 아이는 어리고 미숙하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존재이기에

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아이는 아직 어리니 엄마 말을 잘 안

듣고, 장난도 많이 치고, 실수도 많이 하는 게 자연스럽다. 어른이

아이를 이해해 주는 게 맞지 아이보고 어른을 이해하고 네가 잘

해서 엄마 기분을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하지만 엄마도 사람인지라 늘 항상 행복할 수는 없는 법이다. 현 재 나는 기분이 안 좋은데 아이를 위해 억지로 참고 착하고 이해

심 많고 온유한 엄마 역할을 하는 건 언젠가는 폭발하게 되어 있 다. 그렇다고 내가 기분이 안 좋은 걸 아직 어린 아이한테 다 풀

어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내 기분이 안 좋을 때, 더군다나 아이

가 내가 기분이 안 좋다는 걸 눈치챘을 때 어떻게 하면 무조건 참

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른스럽지 못하게 감정을 폭발하는 것

도 아닌 적절하고 진솔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 까? 엄마라면 많이 생각해봐야 하는 화두이다.

유아기 아동기 아이에게 엄마의 감정표현

만약 내 아이가 영아라면 아이는 엄마 기분이 나쁜 것이 불안하

고 불편해도 그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 그러기 때문에 말 못하는 갓난아기의 엄마일수록 어쩌면 내가 더 주의해서 내 감정 에 대한 관리를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는 유아기, 아동기가 되면 이제는 아이가 엄마 기분에 대

한 자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엄마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면 아이는 대개 이렇게 묻는 것으로 자기 감정을 표 현한다. “엄마, 화났어?”

아이가 불쑥 이렇게 물으면 엄마는 난처하거나 당황할지도 모른 다. 감정에 대해서라면 어른보다 아이가 더 전문가이다. 아이가 ‘엄마 화났어?’라고 묻는다면 엄마가 실제 기분이 안 좋을 확률이 크다. 그런데도 엄마들은 이럴 때 ‘아니, 엄마 화 안났는데?’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내가 기분 좋을 때 ‘행복하세요?’

라는 질문을 받는 건 덜 부담스럽지만 기분 안 좋을 때 ‘불행하세 요?’라는 질문을 받는 건 사실 별로 유쾌한 일은 아니다. 누군가

내 부정적인 감정을 눈치챘다는 건 좀 당황스럽고 난처한 일이 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엄마가 여유를 갖는 게 필요하다. 엄마는 늘 부드럽고 따뜻하고 착하고 좋은 엄마여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을 내려 놓고 엄마도 기분 안 좋을 때가

런 질문을 하는 아이의 내면을 살펴봐 줄 여유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어... 엄마 요즘 좀 고민되는 일이 있어서 기분이 별로 안 좋

기는 해. 엄마가 기분 안 좋아 보여서 걱정돼? 지금 네 기분은 어때?’

이렇게 내 감정도 어느정도 인정을 하고 아이의 감정도 물어봐 주

면 좋겠다.

엄마가 편안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아이의 감정을 인정도 해주고 수

용하는 마음으로 아이의 감정을 물어봐 준다면 아이도 편안하게 자

기가 느낀 감정들을 말해 줄 것이다. 아이의 말을 들으면서 아, 우리

아이가 이런 걸 걱정하고 있고, 이런 게 불안하구나 하면서 아이의

내면 세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좋은 기회로 만들면 좋을 것 같

다. 아동기 아이가 엄마의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염려한다면 엄마의

감정이 네 책임은 아니라고 명확히 말해주면 좋다. “엄마 요즘 좀 화

나는 일이 있기는 한데 네 잘못이 아니야.” 라고 말이다.

청소년 아이에게 엄마의 감정표현

반면 청소년 아이가 “엄마 화났어?”라는 질문을 한다면 어떨까? 청

소년 아이는 영.유아.아동기의 아이와 다른 특징이 있다. 청소년 아

이들을 대상으로 사람의 표정 인식에 대한 실험을 해 보면 청소년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다른 사람의 표정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편

이라고 한다. 아동기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성인보다 정확하

고 민감하게 포착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 반면 청소년기 아이

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약간 더 부정적으로 해석할 확률이 높다

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청소년기 아이들은 신체도 마음도 정신도 급성장하는 시기이다. 그

렇기 때문에 자기들 스스로 이미 정신도 산만하고 마음도 복잡한

상황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뾰족하

게 대하는 경우가 많다. 이 점을 염두하고 청소년 아이가 “엄마 화났 어?”라고 묻는다면 그때는 엄마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본 후

“아니, 엄마 그다지 화난 거 없는데 네가 그런 질문을 하는 거 보니

요즘 네 마음이 좀 복잡한거 아니야? 요즘 뭐 힘든거는 없어?” 하고

자신 있게 답하면서 아이의 상태를 되물어봐 주어도 좋을 것 같다.

그러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엄마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면 자꾸

뾰족해지는 자기 마음에 대해 들여다보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감정코칭이라고 해서 무조건 어른이 자신의 감정을 꾸며내면서까

지 아이한테 좋게만 대해주어야 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엄마가 부

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고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 아이에

게 가르쳐주려면 아이가 궁금해하는 엄마의 감정에 대해서 진솔하

고 적절하게 표현해주는 것이 아이를 존중해주는 자세이다. 엄마도

엄마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아이에게 아이의 감정을 물어봐 주

면서 잘 들어주고 같이 더 적절한 표현을 찾아보는 과정이 감정코

칭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레슨업을 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주위의 어떤 모임을

가더라도 모임의 끝자락 시간대가 되면 대화의 주제가 골프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경향인 것 같습니다. 당연

하겠지만 대화의 주된 내용은 어떻게 하면 골프를 더 잘 칠수 있 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그리고 유트브나 주변 고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한 스윙이나 자세 그리고 비거리에 대한 기술

적인 내용이 이야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봅니다.

필자는 회원들에게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스윙이

나 자세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필드에서 좋은 점수를 낼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거의 대다수 주말 골퍼들은 골

프 자세나 스윙에 대해서만 독학하거나 레슨을 받지만, 필드에

서의 좋은 점수를 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뭔가 다소 소홀히 하고 있다는 느낌을 필자는 많이 받습니다.

모든 골퍼의 희망이자 소망인 싱글 핸디캐퍼가 되고 싶다면 라 운드 운영의 “전략가”가 되기를 추천해 드리며, 무조건 잘 쳐야

지 하면서 공을 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칠 것인지를 먼저 생각

하고 라운드에 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레슨을 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더 좋은 실력을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해 그간 회원님들께

말씀드렸던 내용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첫번째로 본인의 샷 거리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 다

중급자 수준의 골퍼분들도 가끔 본인의 드라이버부터 웨지까지

클럽마다의 비거리가 어느

선택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골프를 잘 치고 싶다면 본인

의 샷 거리를 아는 게 대단히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언과 웨지의

경우 반드시 샷거리를 알고 있는 게 중요합니다. 요즘은 거리를

측정할수 있는 기기들이 많이 있어서 기기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풀 스윙이 아닌 샷으로 거리를 조절하는 능력을 키

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7번 아이언으로 풀 스윙했을때 150야드 정도 볼이 나

간다면, 7번 아이언으로 130야드, 100야드, 70야드도 칠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기술을 습득하기 위

해서 필자가 회원들에게 권하는 방법은 클럽을 길게 잡고 쳐보

고, 또 중간을 잡고 쳐보고, 마지막으로 아주 짧게 잡고 스윙을

해보면서 그립을 잡은 손의 위치에 따라 변화되는 비거리를 알 아 두라고 합니다.

세번째는 필드에서 그린을 공략할 때 깃대를 보지 말고 반드시

그린의 한가운데를 공략지점으로 정하라고 합니다

필드레슨을 가서 함께 라운드를 해보면 대부분 회원들이 핀을

향해 공을 치는 것을 쉽게 봅니다. 이것은 잘못된 전략이라고

회원들에게 누차 강조하지만, 본능적으로 깃대를 향해 샷을 하

는 모습을 항상 봅니다. 실제로 핀이 그린 오른쪽이라면 왼쪽으

로 에이밍을 하고 샷을 하고, 핀의 위치가 왼쪽이라면 오른쪽으 로 에이밍해서 그린을 공략하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항상 그 린의 한 가운데를 향해서 샷을 해야 미스 샷을 했을 때도 낭패를 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수분들은 공이 떨어진 후 어떻 게 볼이 굴러서 홀 근처로 갈 것인지를 파악하고 목표 지점을 정 합니다.

네 번째로는 각종 위험 요소를 피하라고 권합니다

고수분들은 샷을 하기 전에 항상 위험 요소를 먼저 살펴봅니다.

공이 코스를 벗어나서 벌타를 받는다면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필자는 위험

요소가 있다면 무조건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권유합니다. OB

구역이나 헤저드는 당연히 피해야 할 요소이지만, 벙커 조차도

무조건 피하라고 권유합니다.

마지막으로 샷이나 점수에 대한 목표를 명확히 하라고 합니다.

게임을 하기 전에 스크린게임을 통해 미리 코스를 살피고 전략

을 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유 드립니다. 그리고 18홀중

에는 쉽고, 어려운 홀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점수를 줄일 수 있는

홀과 점수를 잃지 않고 지켜야 하는 홀을 정해서 게임을 한다면

게임은 더욱 더 섬세해 질것 입니다.

올바른 스윙이나 좋은 자세가 골프를 잘 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항목이긴 하지만, 지금의 본인 실력으로도 현명한 전략가만 된

다면 충분히 더 나은 점수를 낼수 있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골프

를 즐기는 현명한 독자분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골프 속담

1. 게임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이며, 최대의 적은 자신이다.

2. 어떻게 볼을 칠 것인가가 아니고 어떻게 홀을 공략할 것인가가 골프에서 이기는 조건이다.

3. 유능한 골퍼는 라운드를 도는 동안 좋은 일만 생각하고, 무능한 골퍼는 나쁜 일만 생각한다. (진 사라젠/최초 그랜드 슬래머)

4.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서로 다르듯이 골프 스윙도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 중요한 것은 연습을 통한 본인 스윙의

완성도와 실전에서 최선을 다한 샷을 하는 것이다. (벤호건)

5. 홀인원 확률은 1/2만(0.005%)이며, 홀인원 되었다고

그것이 최종 스코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버너드 다윈/골프 평론가)

6. 어프로치 샷으로 볼이 홀인되는 것은 행운이며, 홀컵에 딱 붙이는 것이 진짜 굿 샷이다. (월터 헤이건/hs 오픈 챔피언)

7. 숏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롱 게임을 잘하는 사람을 이기는 법이다. (보비 존스)

8. 티샷에서 OB가 났다하여 그 홀을 포기하는 일은 아침 식사 전에 술을 마시는 것보다 더 나쁜 습관이다. (샘 스니드)

9. 대통령을 그만 두고 났더니 골프에서 나를 이기는 사람이 많아지더라. (아이젠하우워)

10. 골프가 매너를 제일의 덕목으로 삼지 않았다면 오늘날과 같이 위대한 게임으로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골프에서 중요한 것은 승패보다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이다. (존 로경/ 평론가)

남호환 프로

번카잉연습장 운영 및 레슨

베트남 5~6월의 제철과일

동남아는 다 열대기후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하노이는 겨울이 있어서 매일 무덥기만 한 다른 동남아 나라 들과는 차이가 있다. 차고 축축한 겨울이 지나고 막 더위가 시작되는 3,4월도 지나 5~6월이 되면 이제는 무더위가 자리를 잡아 바람 한점없이 푹푹 찌는 날들이 계속된다. 이렇게 무더위에 지쳐갈 때 우리를 달래주는 건 베트남의 열

대 과일들이다. 베트남에 5~6월 제철과일에는 무엇이 있을까? 달콤하면서도 허기를 달래주고 건강에도 좋은 과일들

이 많으니 제철 과일로 베트남의 더위를 이겨보도록 하자. /최소연 객원기자

아보카도는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 좋은 과일로 많이 알려져 있 다. 아보카도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비타민 B6 가 듬뿍 들어 있어서 장건강에도 좋고 심장에도 좋다. 아보카 도는 여러가지 다양한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아보카도를

이용한 음식에는 아보카도 스무디, 아보카도 샌드위치, 아보카

도 샐러드 등이 있다. 아보카도는 음식 뿐 아니라 고급 화장품 원료로도 이용된다.

열대과일 중 가장 잘 알려진 망고는 4월부터 6월까지가 제철이

다. 망고는 종류가 많아서 잘 익은 망고를 먹고 싶다면 달콤하

고 향긋한 Hoa Lac 망고를 골라야 하고 신맛이 나는 녹색 망고

도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다른 망고보다 더 동그랗고 붉

은 색이 도는 애플 망고도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망고 중에

하나이다. 잘 익은 망고는 꽉 차고 두껍고 단단하며 외부 피부

에 주름이 없다. 망고는 종류도 다양하고 익은 정도도 다양하 기 때문에 잘 골라서 사야한다.

베트남어로 ‘촘촘’이라고 부르는 이 과일은 한국에는 없는 과 일이라 이색적이다. 겉모양도 독특하고 맛도 신기한 이 과일은

한국 사람들 입맛에 아주 잘 맞는 것은 아니지만 베트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과일이라 가끔 재미삼아 혹은 한국에서

손님이 왔을 때 경험삼아 맛 보여주기 좋은 과일이다.

두리안은 5~6월에 수확을 하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다. 껍질

까기도 어렵고 냄새도 고약한데다가 가격도 싸지 않아 한국 사

람들 중에는 못 먹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달콤하고 향긋한

두리안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 그래서 과일 중의 왕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두리안은 베트남의

망고스틴 용안

강력한 항산화 물질, 면역력 향상 항염증 물질 풍부, 빈혈과 불면증에 효과

베트남의 망고스틴 수확기는 4월에서 6월사이다. 망고스틴은

두꺼운 껍데기 안에 하얀 속살이 맛있는 베트남 대표 여름 과 일이다. 껍질이 자주색일수록 덜 익은 것이고 검은색을 띌수록

잘 익은 것이고 잘 익은 것일수록 껍질이 잘 까진다. 하얀 속은

꼭 귤처럼 생겼고 맛은 새콤달콤 부드럽고 맛있다. 태국 망고

스틴도 있지만 베트남 망고스틴 품질이 더 좋다.

베트남말로는 ‘냔’이라고 부르고 한국말로는 ‘용안’이라고 하는 이 과일은 첫눈에 보기에는 과일처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한번 먹기 시작하면 그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향기에 매료될 것이다. 깨끗하게 씻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차갑게 해서 꺼내 먹으면 정말로 멈출 수 없다.

리치 자몽

빈혈, 피부노화 예방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효과

베트남말로는 ‘바이’라고 부르고 한국말로는 ‘리치’라고 하는 이 과일은 6월초에 많이 나오는 과일이다. 잘 익은 것은 달콤하기 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아주 맛있다고 할 수 없는데도 한국에 서는 베트남 열대 과일로 비싸게 구해 먹는 과일이다.

베트남어로는 ‘브어이’라고 부르는 자몽은 노란 자몽과 붉은 자

몽 두 종류가 있다. 자몽은 체중 감량과 아름다운 피부에 좋아 여자들이 많이 먹는 과일이다. 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비타민 B1, B2, C가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 여름에 자몽을 가까이에 두

고 심심할 때마다 먹으면 갈증도 해소되고 요기도 되면서 건강

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inFormation | 부동산 정보

Hanoi Real estate infoRmation

부동산 매매계약서 작성시 검토사항

GIAy CHUNG NHAN, 일명 “핑크북” 꼭 확인 공증사무실에서 작성된 매매계약서에

공증인 확인되야 인정

남한익 | 하노이부동산114 (카톡: nam336. 전화:098 200 1598)

2015년 7월부터 외국인도 합법적으로 베트남 주택을 구

매할수 있게 되어 많은 외국인들이 베트남 부동산을 구입

하게 되었다. 매매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매매 계약 서라고 할수 있으며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매매 계약서 주요 내용은 인적사항과 갑,을의 권리와 의

무 그리고 해약조건등 기본적인 사항이 나와 있으며 한국

과 다른점에 대해서만 설명드리고자 한다.

중개 대상물건 확인설명서가 없다. 따라서 설명서에 적시

되어야할 공시되지 않은 중요사항이나 도시계획 및 건축

에 관한사항 등을 소개한 부동산이나 매도자의 구두 설명

에 의존할 수 밖에는 없다.

그외 중요하게 확인해야할 부분은 등기권리증이라고 할

수 있는 GIAY CHUNG NHAN 일명 “핑크북”을 확인하

는 일이다.

핑크북에는 소유권자, 그리고 물건지 내용과 간략한 건축

도면 그외 근저당이 표시되어 있다.

어간 계약서만 인정된다.

따라서 매매 계약의 진행 순서는 양 당사자간에 가 계약

서 형식으로 작성한 후 계약금을 전달하고 매도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한 후 공증사무실에서 매매계약서 작성시 소

유권이전 서류와 동시에 잔금이 넘어가며 이후에 매매계

약서를 근거로 세무서에 소득세를 납부한 후 핑크북을 신

청하거나 핑크북 발급 전이라면 시행사에 분양계약자 명

의변경을 신청한다.

매매시 대상물건에 대해 좀더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는 토지의 경우는 해당지역 인민위원회에 지목과 개발가

능행위를 학인할 수 있으며 핑크북의 진위 여부는 공증사

무실을 통해 소유권자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중요하게

작성된 매매계약서에 공증인의 확인이 들

Hanoi Real estate infoRmation

변화무쌍한 하노이 부동산 시장

신규물량은 적고 가격은 상승세

전국적으로 평균을 보면 아파트의 구입 수요가 64%, 전세 수요 가 139% 증가하고, 특히 하노이에서 구매 건수는 57% 증가, 임 대 건수는 112% 증가했다. 2023년 1월, 하노이에서 아파트 구

매 관심도는 분양가 5,500만동/㎡ 이상인 아파트 군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나 증가하는 비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3,500만/㎡, 3,500만~5,500만/㎡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신규분양 물량이 없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고급아파트의 경우 전체 판매 공급량의 55%를 차지

하며, 중급 아파트는 44%를 차지했다. 아파트 분양물량은 2023

년 초 크게 줄었고, 하노이에서는 판매가 37% 감소했다.

올해 1/4분기 하노이 부동산을 통계상으로 볼 때, 매매시장에

있어서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 토지 57%, 주택 35%, 단독주택 33%, 별장 25%, 아파트 16%의 하락율을 보였다. 한편, 임대시

장은 숍하우스와 빌라가 각각 130%와 80%의 높은 관심도를 보

인 반면, 임대 주택 60%, 임대 아파트 20%, 개인주택은 2% 감소

했다. 분양가는 지난해 대비 최상급 아파트가 10%가 하락한 반

면, 중, 고급아파트는 각각 4%와 3% 상승했다.

올해 베트남 부동산 시장 전망보고서에서 CBRE는 2022년 하

노이 신규물량은 2021년보다 12.3% 줄어 약 15,100가구에 달 했다고 한다. 2023년에는 주택 공급 부족현상이 지속될 전망이

며, 신규 분양 물량은 1만 4천~1만 6천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

상되어 지난해 물량과 비슷하거나 다소 감소될 수도 있다고 보 여진다.

따라서 공급 부족에 비해 수요가 높으므로 하노이의 아파트 가

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시장에

서 실제로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볼 때 서민 아파트는16%, 중급은 17%, 고급아파트는 9% 가격 상승을 나타 냈다.

외국인 투자금액 감소, 신규프로젝트는 증가세

외국인 투자청에 따르면, 2023년 1/4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 Foreign Direct Investment) 신규자본 총액은 54억 5천만 달

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2%에 달했다. 이 중 11억 달러

이상이 박장성에 집중 투자되었다. 외국인 투자는 21개 부문 업

종 중에서 17개 부문에 투자되어, 그 중 제조업과 가공산업 투

자금액이 거의 40억 달러로 전체 투자자본의 73%를 차지하며,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5% 감소했다.

부동산 부문은 총 투자자본이 7억 6600만 달러로 전체 투자자

본의 14.1%를 차지해 2위에 달하지만 같은 기간 대비 71.6% 감

소하는 비율을 보였다. 한편 도소매업은2억 7,600만 달러로 지

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증가하고 운송, 창고업은 1억 5,100만

달러로 37%증가하며 각각 3, 4위에 올랐다. 올 1/4분기 베트남

에는 외국인 투자자본 중 싱가포르는 16억 9천만 달러로 베트

남 투자자본의 31%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대비 26.3% 감소한

수치이다. 중국은 전체 투자액의 10.1%인 5억 5,200만 달러로, 2위, 대만 3위, 한국, 홍콩,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외국인 신규투자 프로젝트의 수가 같은 기간에 비해 꾸

준하게 증가 추세에 있으며 박장, 동나이, 박닌, 호치민, 하이퐁

등과 같이 외국인 투자유치에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지방도

시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중소규모의 외국인 투자자들은 베

트남의 투자 환경에 매우 높은 관심을 가지면서 새로운 투자 결

정을 내리고 있는 추세이다.

/<글쓴이> 에이레네 부동산 대표 최미영

Tel. 024 6282 0028, 076 249 2844 (Katalk : winadcom)

Add. So 20 Ngó 10 Nguyên Thi Dinh, Trung Hoa Nhân

Chinh, Cau Giay, Hanoi

Thu Le 공원

베트남 민속 박물관

Voi Phuc 사당

Thu Le 공원은 대우호텔 근처의

동물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투레

공원은 낌마(Duong Kim Ma),

브어이(Duong Buoi)와 응우엔 반 응옥

(Pho Nguyen Van Ngoc) 세 도로와

접하고 있으며 입구는 브어이(Duong

Buoi)에 있다. 이곳은 1975년에 공사를

시작해 1996년 완공된 대단위 공원으로, 공원의 넓이는 약 29ha이며, 이 중 6ha는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 공원 안 동물원은

5개 구역, 40개의 동물 우리가 있고 약

100여 종의 동물들이 있다. 공원에는

동물원 외에도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외교학원

외교학원은 1959년에 설립된 외교부의

기관이다. 총 면적은 약 10.000평방

미터이다. 기능은 외교 전공, 국제관계

전공 교육 또는 외교 정책을 연구하는

것으로 국제 합작 기관이다.

54개의 민족들이 함께 살아가는 다민족인 베트남의 모습을 선보이는 곳이다.

다양한 소수민족의 문화, 의식주 생활, 등등을 엿볼 수 있다. 야외에는 전통가옥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직접 들어가보고 체험할 수도 있다. 베트남 전통 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은 곳이다.

Nghia Do 공원

THU LE 공원 옆에 위치한 이 Voi Phuc

사당은 마치 코끼리가 무릎을 꿇고 있는

형상처럼 보인다.

본 사당은 베트남 최대의 장기집권 왕인

Ly Thai Tong 시대에 Thu Le 마을에서

Linh Lang 대왕 신을 모시기 위해 건립되었다.

Voi Phuc 사당

Thu Le 공원

외교학원

외상대학교

Thuy Loi 대학교

베트남 민속 박물관

베트남 텔레비전(VN 텔레비전)

법과대학교

동다(Dong Da) 언덕

하노이 백화대학교

공군 박물관

베트남 철도 총공사의 Giap Bat

베트남 철도 총공사의 Giap Bat

Thuy Loi 대학교

법과대학교

베트남 철도 총공사의 Giap Bat 역은

베트남의 화물을 운송하는 중요한

역이다. Giap Bat 역의 주요 본무는

하노이에서 호치민 및 기타 남부

지방으로 상품을 운송하는 것이다.

매일 Giap Bat 역은 25 쌍 열차로 3000

톤의 화물을 운송하며 그중 주당 남-북

운송 18쌍이 포함된다.

Thuy Loi 대학의 전신은 1959년에 설립된 전기 및 치수 학원이었다. 이

대학은 관계, 환경, 자연 재해 예방 분야에서의 과학 연구, 첨단 기술 개발 인재 양성 분야에서 최고의 대학이다.

법과대학교는 1979년에 설립된 법무부의

기관에 속한다. 본 대학은 법률전공

이외에도 법률적 과학 연구 등을 학습해

법리와 법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한다.

하노이 백화대학교

Nghia Do 공원

하노이 서쪽의 민속학 박물관 맞은편에

하노이 백화대학교는 베트남 최초로

다양한 기술 전공을 도입한 대학교이다.

하노이 Dai Co Viet 거리 1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AOTULE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기술대학교 톱13 중 1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총면적은 약 26만 평방미터로

대학교 안에 200여개의 강의실과 약 200

개의 실험실이 있다.

위치하고 있는 이 공원은 총면적 47,000 ㎡로 큰 규모의 공원은 아니다. 이 공원은 2002년에 완공된 곳으로 다른 공원들처럼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는 않다. 이 공원은 2012년 이전까지 어른들이 운동을 위해 찾는 정도로 그리 활성화되지는 안았었다. 이후 인민위원회는 고심 끝에 2012년 가을,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며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공원을 들어가는 입구는 두 곳으로 Duong To Hieu (Phuong Nghia Tan) 와 Duong Nguyen Van Huyen (Phuong Dich Vong)에 각각 공원의 입구가 있다.

공군 박물관

전설에 의하면 전투에 승리한 후

꽝쭝(Quang Trung)왕이 적군의 시체를

모아서 12개의 구덩이에 넣고 12개의

언덕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그 언덕을

낑응에관(Kình Nghê Quán)이라 부른다.

12 언덕은 팅광(Thinh Quang)마을부터

남동(Nam Dong)마을까지 뿔뿔히

흩어져있다. 언덕에 나무가 많아서

동다(Go Dong Da)라 부른다. 1890년

프랑스 식만지 시절에 하노이시 확장

공사로 많은 언덕이 유실 되어 현재는

한개의 언덕만이 남아있다.

공방 공군 박물관은 1963년에 설립되어 2004년에 새롭게 단장했다. 박물관은

베트남 공방 공군의 현물과 시진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방문시간 : 8.00am ~ 5.00pm.

장료 : 15.000동

베트남 텔레비전(VN 텔레비전)

외상대학교

1970년에 등장힌 VTV는 베트남 정부에

소속된 공중파 방송국이다. 베트남 전국망

100% 통신권이 있고 세게적으로도 송출

된다.

전국채널 6개, 지역채널 5 개를 보유하고

외상대학교는 베트남 경제 분야에서

있으며 산하의 수백에 달하는 다양한

있으며 산하의 수백에 달하는 다양한

최고의 대학교이다. 학교에서 1만9천여 명의 학생들이 경영. 경제, 금융.

최고의 대학교이다. 학교에서 1만9천여

미디어 채널을 소유하고 있다. 그 외

명의 학생들이 경영. 경제, 금융.

베트남어, 외국어 등을 공부하며

미디어 채널을 소유하고 있다. 그 외

베트남의 30여 곳의 다른 방송국과 10

베트남어, 외국어 등을 공부하며

졸업생의 상당수가 베트남 정부나 주요기업으로 진출한다.

베트남의 30여 곳의 다른 방송국과 10

개의 국제 방송 기구와도 유기적 관계를

졸업생의 상당수가 베트남 정부나

주요기업으로 진출한다.

개의 국제 방송 기구와도 유기적 관계를

맺으며 통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맺으며 통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동다(Dong Da) 언덕

에어

전세계를 놀라게 하다! 세기의 아이콘 ‘에어 조던’의 탄생 비하인드!

당신이 몰랐었던 위대한 성공 실화가 펼쳐진다!

장르:드라마 국가:미국 등급: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112분

감독: 벤 애플렉 주연: 맷 데이먼, 벤 애플렉, 제이슨 베이트먼

빛을 볼 수 있게 고군분투한 게임체인저들을 조명한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업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스포

츠 브랜드 나이키지만 영화 속 배경이 된 1984년 당시에는 업계 꼴

찌를 기록하는 후발 주자였다. 이미 업계에 탄탄한 기둥을 세운 컨

버스와 아디다스를 따라잡을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던 나이키는 스

포츠 유망주들을 찾아내는 스카우터 ‘소니 바카로’를 필두로 신제

품의 마케팅을 준비하게 되고, ‘소니 바카로’는 모두가 안될 것이라

며 반대했던 마이클 조던과의 계약을 밀어붙인다. 이처럼, 마이클 조던이 아닌 나이키의 스카우터 ‘소니 바카로’를 중심으로 펼쳐지

는 <에어>의 스토리는 나이키의 농구 부서를 회생시키려고 노력하

는 나이키 팀원들의 팀플레이와 이들만의 성공 전략을 생생하게 담

아내며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놀라게

한 세기의 계약에 실질적인 키를 쥐고 있던 마이클 조던의 모친 ‘델 로리스 조던’의 이야기까지 그려내며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다.

세기의 아이콘 ‘에어 조던’의 비하인드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위

대한 실화 스토리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누구에게나 점프하는

나이키와 에어 조던 브랜드, 마이클 조던과 농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 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혁신적인 스토리가 오는 4월 5일 스크린 속에 펼쳐진다. 바로, ‘에어 조던’의 탄생 비하인드를 그린 영화 <에어>가 그 주인공이다. <에어>는 1984년, 업계 꼴찌 나이키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NBA 신인 선수였던 마이클 조던에게 모든 것을 걸었던 게임 체인저의 드라마틱한 성공 전략을 그린 영화다.

영화의 기획부터 제작, 연출은 물론 연기까지 맡은 감독 벤 애플렉은 “’에 어 조던’의 탄생 비하인드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 매우 매력적인 이야기다”라며 영화를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실로 <에어>는 누 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몰랐었던 ‘에어 조던’이 탄생하게 된 순간을 드라

마틱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을 놀라게 할 전망이다. <에어>는 ‘에어 조던’의

주인공인 마이클 조던에 집중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에어 조던’이 세상의

순간이 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가진 <에어>는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리며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 세계관이 집대성된 최대 걸작!

장르:애니메이션/어드벤처/판타지 국가:일본

등급: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122분

감독: 신카이 마코토 주연: 하라 나노카, 마츠무라 호쿠토

노카는 ‘스즈메’가 마주하는 사건들 속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 정을 신선한 목소리로 표현해냈다.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기 위 해 여행하는 청년 ‘소타’ 역에는 마츠무라 호쿠토가 낙점됐다. 신 카이 마코토 감독이 오디션에서 풍부한 내면을 발견했다고 극찬 한 마츠무라 호쿠토는 훌륭한 연기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 정이다. 그리고 ‘스즈메’의 이모 ‘타마키’ 역에 후카츠 에리, ‘소타’ 의 할아버지 ‘히츠지로’ 역에 마츠모토 하쿠오가 참여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소메타니 쇼타, 이토 사이리, 하 나세 코토네, 하나자와 카나 등 최정예 성우진을 구축하며 ‘스즈 메’의 모험을 다채롭게 장식할 전망이다.

음악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 독과 세 번째로 협업하는 래드윔프스(RADWIMPS)가 맡았다. 그뿐만 아니라 공동 작업으로 미국과 일본의 영화,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화음악 작곡가 진노우치 카즈마가 참여했다. 그들이 함께 완성한 음악은 <스즈메의 문단속> 속 모

험을 더욱 웅장하고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주제가 ‘스즈메’를 부른 토아카는 신예임에도 섬세하고 인상적인 목소리로 극에 풍성함을 더할 전망이다.

<너의 이름은.>으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감독 신카이 마코토

가 세상의 운명을 건 ‘스즈메’의 모험을 그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돌아왔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

을 닫아가는 이야기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세계관의 집대성이란 찬사를 얻

고 있다. 특히, 개봉 전부터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서는 <센과 치히

로의 행방불명>(2002) 황금곰상 수상 이후 21년 만에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이렇듯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에 이어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전

무후무한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난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소녀 ‘스즈메’ 역에는 1,700:1의 경쟁률을 뚫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은 하라

이렇듯,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비롯해 세계가 주목하는 제작진이 합류해 완성된 <스즈메의 문단속>. ‘스즈메’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아름다운 풍경, 곳곳에 자리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별, 고난의 여정,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는 ‘스즈메’의 모험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강희엽 한인소식 편집위원장

다시 보고 싶은 영화 (89)

우리 생애 최고의 해

The Best years of Our Lives

1946년 / 미국 감독 : 윌리엄 외일러 주연 : 마이어너 로이, 프레데릭 마치, 헤럴드 러셀

전쟁후, 정상적 삶으로 가기위한 시련, 귀향 군인 이야기를 다룬 가장 감동적인 영화

이 영화는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젊은 시절을 전쟁터에서 보낸 남자들, 그리고 역시 일생 중 가장 꽃다운 시기를 집에 틀어

박혀 세월을 보낸 여인들을 묘사했다. 1946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 음악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

미국 중부로 가는 수송기 안에서 프레드릭 대위, 알 스티븐슨 상

사, 수병 페리사가 서로 인사를 나눈다. 이제 그들은 전쟁이 끝나

고향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프레드릭은 꿈같은 신혼을 즐길 사이

도 없이 입대했고, 스티븐슨은 결혼생활이 20년째로 접어드는 중

년 가장이다. 나이가 제일 어린 페리사는 약혼녀가 있다. 세 사람

은 고향으로 향하는 기쁨에 가슴은 설레고 들떠 있는데 다른 한

구석에는 불안감도 없지 않다.

세 사람은 고향에 도착하자 함께 택시를 탄다. 택시가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페리사의 집이다. 페리사를 맞이한 가족과 이웃 사람 들, 그리고 그의 약혼녀는 기뻐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렇지만

페리사의 의수(義手)를 보고는 입을 다물어 버리고 만다. 택시가 스티븐슨의 아파트에 도착한다. 몰라보게 자란 아들과 딸, 아내 밀리가 그를 맞이한다. 끝으로 프레드릭의 집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의 아내 마리는 프레드릭이 참전한 뒤 20일 만에 가출해 버려 집에 없다. 게다가 아버지의 술버릇마저 나빠져서 집안이 엉망이

다, 이처럼 세 사람은 고향에 돌아왔지만 정상적인 삶에 젖어들기까 지에는 아직도 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헤럴드 러셀이 연기한 전쟁터에서 양손을 잃은 참전용사를 워쇼는 남성상에 대한 도전이라고 격렬히 비난했고, 그보다 세월이 더 흐른

뒤 테리 서던은 악의적 농담의 소재로 삼았다. 이런 반응에도 불구하

고 이 영화는 내가 본 미국영화 중 귀향한 군인 이야기를 다룬 가장

훌륭한 영화이며, 가장 감동적이고 마음속 깊이 남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당시의 상황과 동시대인들에 대해 다른 어떤 헐리우드 영화 도 하지 못한 방식으로 증언해주고 있다.

헐리우드 영화로서「우리 생애 최고의 해」를 특별한 영화로 만드는

것 중의 하나는 계층의 차이를 보여 주는 방식, 즉 참전용사들이 부 유층(마치)과 중산층(러셀)과 노동계층(앤드루스)에 따라 어떻게 다

른 운명과 경력을 이어가는지를 나란히 보여주는 방식이다. 군대에 서 계층적 경계가 상대적으로 흐릿해졌던 것이 민간의 삶에까지 그

대로 이어지는 것은 충분히 개연성 있는 이야기이다.

실제 상이용사인 러셀이 배우로서 한계가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우 리가 그를 실제로 그대로 진짜 상이용사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오히

려 그 인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된다. 이 경우 다큐멘타리적인 진

실이 허구의 흥미를 대체해준다고 할 수 있다. 러셀과 약혼녀가 그들 의 관계에 새로이 적응하기 위해 애쓰는 장면은 그들의 애정 때문이

아니라 적나라한 솔직성 때문에 더욱 가슴을 저미는데, 미국 영화에 서 이에 필적할 만한 장면은 발견하기도 쉽지 않다.

우리 생애 최고의 해(The Best Years of Our Lives) •

알림장

구인

회사명 : ACE Logistics

업종 : 물류업

소재지 : 하노이

성별 : 무관

연령 : 30대 전후

급여 및 기타 : 면접 시 상의

외국어 능력 : 베트남어 전공자 또는 영어 가능자

우대 사항 : 물류업 경력자 우대

이력서 접수 : derek@acelogis.net

구직

회계업무 경력자 구직합니다. 하노이지역 희망

1984년생 / 성별 여 / 베트남인

학력: 호치민시 대학교의 감사 및 회계 전공(2006

년 졸업)

경력 : 한국회사 14년 근무

거주지 : 하노이

연락처 : 0912 018 456

구인

법인 IT INFRA MANAGER 구인

1.직무 내용

IT infra 설계, 기획, 구축 및 관리

서버 (윈도우, 리눅스 기반) 운영 및 유지 관리

사내 IT/네트워크/보안 기술 지원 및 장비 및 유지

관리 , Network 및 보안장비 운영 및 유지 관리

IT 자산 관리 (H/W, S/W), CCTV 운영 및 유지 관

리, 기타 통신관련 업무

2. 자격증

CCNP 보안 관련 자격증 (정보보안 기사, 산업보안

관리사 등) 정보처리 기사 등

3. 지원자격 : 7년차 이상, IT관련 전공자

4. 문의 : 093 223 0909 / ceo@wsivn.com

사무실 임대

위치: 경남 옆 팜승대로 원마트근처

면적: 125m2 .

모든 가구,정수기 있음

단가 13$ 관리비 포함됨

문의 : 0988 508 414

구인

MEGA D&C

홈페이지 http://megadnc.vn/

업종 : 건설업

근무지 : 하노이, 호치민

채용부문 : 엔지니어

직무상세 : 건축공사(공정관리, 품질관리), 건축공무(현장 기성-도급/사기성, 실행관리, 문서

관리,대관업무, 협력업체 관리), 시공관리(전기 설비, 기계/통신 설비), 현장 안전관

리, 베트남 엔지니어 관리

자격요건

학력 : 대졸

경력 : 최소 2년

언어 : 영어, 베트남어 가능자 우대

급여/처우 : 협의

복리후생 : 회사내규

문의/접수 : 담당자 김효성 093-830-8066 kimhyosung@megadnc.com

접수기간 : 2022/04/01-05/31

개업

에그슬럿 뉴욕 베트남에서 인사드립니다! CVC STORE/TAKE OUT/DELIVERY

대성고철(주)에서 런칭합니다신개념 고품격 비대 면 매장이며 웨이팅시스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eggslut과 뉴욕 도 넛,필드도넛, 뉴욕 치즈샌드위치등..,

- 호치민지역 개점하실분

- 하노이총판 하실분

작은점포부터 대형매장까지 가지고 계신 능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컨설팅해드립니다

고객이 원하시면 임대/인테리어/직원섭외등 오픈

시까지 도와드립니다

직원교육및 복장/재료수급등, 개점/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카톡)han12038775

(콜)090 849 6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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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 KONICA MINOLTA Business Solutions

Vietnam

하노이 및 호치민 사무소에서 한국 영업 관리자( 여성)를 채용

- 하노이 지점 No 5 Nguyen Ngoc Vu, Trung Hoa

- 호치민 본사: 8층, Bitexco Financial Tower, No. 2 Hai Trieu St., Dist. 1

- 영어 비즈니스 레벨, 기본 베트남어 우대, 베트남

거주 한국인 우대.

- 국내외 고객사 판매, 시장정보 및 동향분석 및 시

장개척

- 기본급 $2,000 및 인센티브

- 연락처 0972252338

이메일: nam.lehuu@konicaminolta.com

- https://www.konicaminolta.vn/vn-vi/

구인

세종학당 하노이 3 남딩, 꽝닌 교원 모집

내용: 세종학당 하노이 3 교원모집

문체부 산하 한국어교육 기관 세종학당 하노이 3 에서 근무하실 교원을 기다립니다.

• 강의지역: 남딩/꽝닌(거주 필요)

• 8월 또는 9월 강의 시작

• 워크퍼밋 발급

• 학사 및 교원자격증 등 필요

• 이력서: sejonghn3@gmail.com

• 급여: 문의

문의: 카톡 thesaemed

구인 DHU 회사

공장 주소: Lot CNVN02, Dong Van III Industrial Park, Hoang Dong Ward, Duy Tien Town, Ha Nam Province

근무지: Building 101 Lang Ha, Dong Da, Hanoi

요구 상황:

- 나이: 28세이상, 현재 베트남 거주, 영어 가능

- 영업/사업 개발 경력 3~5년

- 급여: 2000-3000$ 및 성과금

연락처: 0934.587.100

이메일: linh@dhu.com.vn

한국인의 행복도 up 프로젝트

<법륜 스님과 함께 하는 온라인 행복학교>

1주일에 한번 1시간, 집에서 쉽고 가볍게 배우는

행복~

오리엔테이션 + 마음편 4강 (전체 5주) - 온라인 소

그룹으로 진행 - 참가비 1만원

신청하기 https://www.hihappyschool.com

※ 일부 전시회 및 박람회는 참가업체 수가 부족할 경우, 일정이 취소 혹은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Ngô Hương Giang (하노이외대 4) /편집국

회화, 그래픽, 조각, 설치, 비디오 아트 100여점

미술 전시회 “정원사”

올해 5월 빈컴 현대 미술센터(VCCA) 는 젊은 예술가 클럽과 베트남 미술협 회가 협력하여 전국의 재능 있는 90 명의 젊은 예술가들의 100 여 작품을 “정원사”라는 테마의 전시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정원사” 전시회는 시인 Rabindranath Tagore의 낭만과 철학이 가득한 “정원사” (“The Gardeners”)라

는 시집에서 영감을 얻었다. 전시회 작품들은 회화, 그래픽, 조각, 설치, 비디오 아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시된다.

• 일시: 2023년 5월 1일~5월 2일 오후 10시~오후 9시

• 장소: Trung tâm Nghệ thuật Đương đại Vincom (VCCA)

B1-R3, Vincom Mega Mall Royal City, 72A Nguyễn Trãi, Thanh Xuân, Hà Nội • 입장료: 무료

• 페북: https://www.facebook.com/VCCAVIETNAM

호안끼엠 호수에서 유럽문화와 요리 체험 Lakeside Family Festival

유럽 마을 2023 (EUROPE VILLAGE 2023) :감각의 모험

5년 만에 개최

되는 베트남 최

대 규모의 유럽

문화 박람회는

하노이 호안끼

엠 호수 주변 보

행자 거리에서 관객들에게 무한한 감성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럽 마

을 2023 (EUROPE VILLAGE 2023)에 오는 방문객들은 유럽 문화와 생

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체험하게 된다. 그 외 독특하고 매력적인 유

럽 요리와 음악, 그외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많은 엔터테인먼트 활동과 게

임도 경험할 수 있다.

• 일시: 2023년 5월 12일 오후 7시~5월 14일 오후 9시

• 장소: Tượng đài Lý Thái Tổ và Phố đi bộ Hồ Gươm, Hà Nội

• 입장료: 무료

• 페북: https://www.facebook.com/EUandVietnam

펩시 주최의 여름 음악축제

라볼루션 뮤직 페스티벌(Ravolution Music Festival)

라볼루션 뮤직 페 스티벌(Ravolution Music Festival)은 국제 표준

의 조직 규모와 전

세계 최고의 아티

스트 라인업을 갖춘 베트남 최고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이다. 올해 여름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5년 만에 처음으로, 펩시 (Pepsi)는 Ravolution Music

Festival을 통해 전자 음악과 생생한 분위기로 관객들에게 한여름의 음악

축제를 선사할 것이다.

• 일시: 2023년 5월 20일

• 장소: Vinhomes Ocean Park 2

• 입장료: 699.000동 ~7.000.000동)

• 페북: https://www.facebook.com/RavolutionFestival

레이크사이드 패밀리 축제

레이크사이드 패밀리 축제는 올해 여 름 특별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 을 약속한다.

Lakeside Family Festival은 온 가족 이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만들고 베트남 최초의 비영리 단체 중 하나인 미소 수술 기금 ‘Operation Smiles’에 기부할 것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운동 게임을 하고, 지적 도전에 참여하며 독특한

수공예품을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신나는 음악 공연과 특색 있는 마술쇼

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누릴 수 있다.

• 일시: 2023년 5월 13일~5월 14일 오후 10시~오후 6시

• 장소: JW Lakeside Gardens - JW Marriott Hanoi

• 입장료: 50.000동- 150.000동

• 페북: https://www.facebook.com/hello.photohanoi

유물과 유적, 인간과 자연의 조화 등...

“베트남 문화 다양성” 전시회

“베트남의 문화 다양성” 전시회는 하 노이 주재 독일 대사관이 주최한 “문 화 다양성에 대한 관심의 확산, 비전 의 공유”라는 베트남 사진 콘테스트 2020에서 나온 100개의 뛰어난 사 진 작품을 전시한다. 사진가들이 다 양하고 독특한 시각에서 100장의 사진은 유물과 유적의 풍경, 세대를 거친 문화 전달과 계승, 예술과 창조, 인간과 자연의 조화 등의 주제를 다룬다.

전시는 2023년 4월 22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노이 퐁 드 롱 비엔(Pont de Long Bien) 보행자 거리, 예술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 일시: 2023년 4월 22일~6월 3일 오후 9시~오후 5시

• 장소: Art gallery, Pont de Long Biên walking street, Ha Noi

• 입장료: 무료

• 페북: https://www.facebook.com/hello.photohanoi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Tel: 024 3831 5110-6 Fax : 024 3831 5117

Add: SQ4 Diplomatic Complex, Do Nhuan St, Xuan Tao, Bac Tu Liem, Hanoi, Vietnam

호치민 총영사관 Tel : 028 3822 5757

Add: 107 Nguyen Du Street, District 1, HCMC

대한상공회의소 Tel: 024 3771 3681 Fax: 024 3771 3719

Add: CP2.14.01B, 14th Floor, Capital Place, 29 Lieu Giai St., Ngoc Khanh Ward, Ba Dinh Dist., Hanoi

KOTRA Tel: 024 3946 0511~8 Fax: 024 3946 0519

Add: 20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KORCHAM)

Tel: 024 3555 3341 Fax: 024 3555 3342

Add: 1303,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환경산업기술원 Tel: 024 2220 8210

Add: 20F, TNR Tower, 54A Nguyen Chi Thanh, Dong Da Dist. Hanoi

KOICA Tel: 024 3831 6911/ 024 3831 5108

Add: 18th floor, Keangnam Hanoi Landmark Tower, Pham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관광공사 Tel: 024 3556 4040 / 024 3556 4042~3

Add: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하이퐁한인회 Tel: 090 443 2855

1st Floor, Htower ll, No. 197 Van Cao street, Dang Giang Ward, Ngo Quyen District, Hai Phong City

호치민한인회 Tel: 028 3920 1610 Add: 2nd Floor, 47 Nguyen Cu Trinh, District 1, Hochiminh

베트남 중부한인회 Tel: 0236 3797 071 Add: No.90 Le Thanh Nghi Street, Hai Chau District, Da Nang

한국수출입은행 Tel: 024 3771 7009

Add: Room 801, 8th Floor Daeha Business Centre, 360 Kim Ma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Tel: 090 607 5565

한국소방총연합회 (베트남본부) Tel: 093 378 6556]

한국문화원 Tel: 024 3944 5980 Fax: 024 3944 5983

Add: 49 Nguyen Du Street, Hai Ba Trung District, Hanoi

대한상사 중재원 Tel : 037 569 6602

Add: F20. Chamvit Tower. 117 Tran Duy Hung. Hanoi

한국산업인력공단 베트남 EPS 센터

Tel: 024 3773 7273~4 Fax: 024 3773 7275

Add: 1301,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Tel: 024 3555 1575 Fax: 024 3555 1576

Add: 1304,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출입국관리국 (Cục quản lý xuất nhập cảnh)

Tel: 024.3825 7941

Add: 44 Trần Phú , quận Ba Đình, Hà Nội

베트남언어협회 Tel: 024 3783 1850

Add: No.21, Lot 1B, Trung Yen 11 Ward, Cau Giay District, Hano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하노이

Tel: 024 3555 1856~7

수출인큐베이터)

Add: 17th Floor, Cha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저작권위원회 Tel: 024 3232 3586

Add: 17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 Noi

금융감독원

하노이 사무소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Hanoi office)

Tel: 024 3244 4494

Add: P1304, Tang13, Toa Dong, Lotte Center, 54 Lieu Giai, Ba Dinh, Hanoi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Tel : 024-6282-2987

R1213., 12th Floor, Keangnam Hanoi Landmark 72 Tower Plot E6, Pham Hung Str., Nam Tu Liem Dist., Hanoi, Vietnam

KOBIZ

한국중소기업연합회

F406, Euro Window, 27 Tran Duy Hung, Cau Giay, Ha Noi Office tel : 024-6662-9468

한국토지주택공사(LH)

11th Floor, Chamvit Tower, No.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noi

Tel : 024 3200 3306

한전KDN(베트남지사) Tel : 024 7301 0680~2

1112, 11th Floor, Charm Vit Tower, No.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 Noi Homepage : www.kdn.com

베트남 오피스

10F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noi

Tel : 024 3202 2488

KBIZ

중소기업중앙회 아세안(베트남) 사무소

25th Floor, Keangnam Landmark72, Hanoi, Vietnam Office tel : +84 24 3796 0024

NGO 비정부 사회봉사기관

굿네이버스 (GNI) 02432-063-999

굿피플인터내셔널 024) 379-21071

글로벌케어 (GC) 024) 6251-3091

기아대책 (KFHI) 024 3200 2362

대한민국고엽제 전우회 (하노이) 024) 3783-2810/1

대한민국고엽제 전우회 (호치민) 028) 512-7855

밝은미래복지재단(BFWF) 0163 772 1365

샛별보육원 097 2050 432

서니코리아 크리닉 (선의복지재단) 024) 3595-2843/5

재향군인회 베트남 사무소 024-35551080, 016-6524-9006

코피온 베트남지부 024)3225-2025

한민족나눔복지재단 024) 6251-1702

한베가족협회 078 449 7255

한베문화교류센터(사) 024) 3787-8644

한베직업훈련원(TTVH) 0211) 3727-418

한베장애인재활센터 034-677-466

한베재단 024) 6251-1089

한베트남친선협회 024) 3846-5758

지구촌나눔운동 433-876-466

종교단체

관음선원(대한조계종) 094 - 589 - 1064

늘사랑교회 038-698-2845

드림교회 091 288 0920

베델 교회 090 2190 053

빙푹 한인교회 036-244-4594

생명나무교회 036-682-3485

세계로한인연합교회 098-298-7723

온누리교회 하노이기도처 081-804-9607

은혜의 강교회 024-3787-7872

정토회 불교대학 086 895 0043

하노이사랑의 교회 024) 2225-0807

원블교 하노이교당 083 958 9777

하노이순복음교회 037-276-7923

하노이한인교회 024)3744-0009

하노이중앙교회 038 894 0191

하노이한인성당 097-420-9004

하늘숲교회 096-815-1649 / 037-247-3334

하이퐁한인교회 090-346-2086

하이증한인교회 093-666-2586

호치민지점 028) 3821-9839

푸미흥출장소 028) 7303-0510

사이공지점 028) 7300-2710

빈증지점 0274) 2222-631

동나이지점 0251) 7300-370

비엔화지점 0251) 7300-270

부산은행 하노이사무소 024 3232 1736

삼성화재 024) 3942-5251

산은캐피탈(금융리스) 090-971-2788

서울보증보험 024)3946-0322/3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북부

하노이지점 024) 3831-5130

쩐지흥지점 024) 3553-8400

팜훙지점 024) 3226-3226

호안끼엠지점 024) 3266-3355

박닌지점 0222) 6255-800

타이응웬지점 0208) 3565-333

빈푹지점 0211) 388-2121

하이퐁지점 0225) 3266-300

베트남남부

본점영업부 028) 3829-1581

호치민지점 028) 3823-0012

푸미흥지점 028) 5413-8700

고밥지점 028) 3588-4179

안동지점 028) 3759-3759

동사이공지점 028) 3741-1199

빈증지점 0274) 372-1100

송탄지점 0274) 625-9710

비엔화지점 0251) 6262-700

동나이지점 0251) 6262-800

미래에셋 024) 6273-0541

삼성생명 024) 3936-8855

한국수출입은행 024) 3771-7009

DB손해보험(베트남법인) 096 106 4342

LIG손해보험 024) 3935-0815

KEB하나은행 024) 3771-6800

KNP Finance(DB손보 지정대리점) 096)157 3088

MB bank 093) 625 1398

YSL capital(DB손보/현대해상) 090) 997 2000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 024-3226-3377

기업은행 024-2220-9001

농협은행 하노이 지점 (024)7300 8585

베트남 우리은행

베트남 북부

본점 024) 7300-6200

하노이지점 024) 3831-5281

박닌지점 0222) 3699-431

빈푹지점 0211) 7300-010

하남지점 0226) 7300-020

하이퐁지점 0225) 7300-101

타이응웬지점 0208) 7300-010

베트남 중부

다낭지점 0236) 7300-321

베트남 남부

ANS(알프레드 노벨 학교) 024 6295 4447

BIS 국제학교 091 780 0084

BVIS 국제학교 097 895 3421

Concordia 국제학교 024) 3795 8878

GIS(글로벌 인터내셔널 스쿨) 024)6660 7200

Hanoi Academy School 024)3743 0135

HIB(호라이즌 국제학교) 024) 3719 4953

HIS 국제학교 024) 3832 7379

ISV 국제학교 024)3540 9183

MSIS 모닝스타국제학교

서호 캠퍼스 (유치.초등) (84-4) 3719 5116

반푹 캠퍼스 (유치) (84-4) 3726 1587

RMIT 대학

SIS 국제학교

가뮤다 캠퍼스(초/중/고등) 024) 3755 8185

꺼우저이 캠퍼스(중등/고등) 024) 3795 1036

024) 3726 1601

082-943-1086

금융/보험업

Helios영어학원(골든팰리스) 038 9944 777

IEDU 베트남어학원 096-113-1155

i-nuri 미술 ·한글·보습학원 086-651-6810, 093-641-0441

JK리틀 야구단 039 385 0322

Kpass어학원 098 925 5025

K-Study 수학학원/스터디카페 039 948 7981

KV(다문화 가정 꿈지기 교육센터) 033 469 7918

M.E Classic 음악교육센터(경남) 081 795 0230

POLY 어학원 024 6664 7659

하노이 한국 교육 024 3203

2082SEOUL KOREA 유학원 033 916 8700

다사랑 한방종합병원(내과,통증,피부,비뇨 전문) 033 445 7949 두라이프국제종합병원(한의원) 0936.377-625

래플스메디컬 Raffles Medical (024) 3676 2222 (024) 3934 0666 (KOR)

미딩한국약국 098 225 3816

미소치과 024 6296 5833 / 한국인 097 176 8883

베트남프랑스국제병원 024)3577 1100

베-한클리닉(한국식 물리치료 전문) 086-748-0115

서울치과 083 254 2828 / 083 354 2828

091 756 5016

치과 082 769 8860

038 331 3997 / 098 555 2810 아이메디케어 병원(내과/소아과/이비인후과/산부인과) 081.340.0101

아이메디케어 병원(피부과/성형외과) 081.933.0102

아이메디케어 병원(통증 재활학과) 081.740.0103

아이메디케어 병원(치과) 081.540.0104

03-6482-5965

성동고 동문회 096-210-7758

섹소폰 동호회 090-401-1161

아트싸커11 축구동호회 096-645-3830

육군제3사관학교동문회 097-910-7367

유학원(어학) 036 916 8700

경남 효 태권스쿨 035 466 4145

그린섬더아트입시미술학원 093 647 9811

늘푸른나무 심리상담센터 078 747 3673

능률 주니어랩 094 916 8046

다빈치학원 076 620 3593

대교 눈높이 081-799-0012

더 커피 아카데미 036 509 6060

더 샘 에듀케이션 센터 090 458 0450 로얄 죠수아태권도장 097 127 5029 마루에듀(국제학교 진학/선행/국내외입시) 084-900-1086

매너 피아노 081 446 1247 메트로폴리스피아노 032-634-0012

바이올린 0326-599-800

오라클 피부과하노이점 (롱비엔) 034 586 9354

(TVV) 034 586 9354

일본국제안과 024)3715 2666 / 093 222 8180

킴스클리닉(KIM’S CLINIC) 024) 6128-1041

하노이믿음치과 091 157 2702

하노이 서울 한의원 0369 657 606

행림한의원 037 457 9016

패밀리 메디컬 병원 024) 3843-0748

패밀리 메디컬 소아과 024) 3726-5222

International SOS Hanoi Clinic 024) 3934-0666

HONG NGOC 병원(경남) 024) 3827 5568

(미딩) 024) 7300 8866

VIN MEC 024) 3974-3558

ACE 서울 치과 024) 7309-8889

동물병원/애견샵

골든동물병원 024-7300-7500

삼양동물병원 024) 3200 2962

캣앤독애견용품도매점 1900 0125/ 024) 3636 7676

ANF유기농사료베트남 016 2710 0192

Lovely Pet Shop 096-489-7910

Pet Story 090 217 7732

동문/동호회

의정부 고등학교 동문회 098-159-1885

이화여자대학교동문회 098-295-4291

재하노이 건국대 동문회 094 282 1881/ 038 874 6009

재하노이 경북대 동문회 078-700-5345

재하노이 경주공고 동문회 077-363-8138

재하노이 경희대 동문회 093-222-4830

재하노이 구미전자공고동문회 037-542-5338

IMNEWDANCE 088-601-4834

엠베스트/더 베스트학원(초중고) 08 3747 0023

영어 Book club 035 994 7825

영재체험수학 091 234 0322

익선학원 038 711 7364

정방(3D Printint)한국교육센터 024) 32222 933

창조경제학교 093 607 3268

청담 에이프릴 어학원(초등영어) 097 193 1000

테솔종합학원 0888 74 0066

파인슐레 어학원 086 986 5514, 024 3201 1574

하노이 유소년 야구단 090 221 3865

하노이태권도 096 404 1004

하노이 펜싱 동호회 032 938 1006

하노이한인어린이 합창단 081 795 0230

한남대학교 한국어학당 096-682-6162

희숙쌤스터디(주산,한글) 033 469 7918

강원도 향우회 098-904-3533

검도동호회 096-4515-066

경남중고하노이동문회 0904-091-000

경동고 동문회 098-776-8118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090-4634-023

고려대학교 하노이 교우회 090 997 2000

광운전자공고 아세안동문회 093-682-2928

공주사대부고동문회 098 1865 794

낚시회 090-414-7770

다함께 차차차 댄스 동호회 03 9929 6391

대구계성고 동문회 090-344-4703

대구공고 동문회 090-401-6226

대구 달성고 동문회 078 700-5345

대구 대건고 동문회 082 500 2799

대구상고동문회 0919 635 866

대원외고 동문회 093-817-3919

대전고 동문회 0989-199-700

동래고 동문회 096-670-2753

079-243-6300

재하노이숭실대동문회 091 499 5411

재하노이 아주대 동문회 037-911-5807

재하노이 연세대 동문회 096-575-9484

재하노이 육군 학사장교 동문회 079--490-5871

재하노이 인하대 동문 083-243-0089

재하노이 일본대학교 한국동창회 091-292-2580

재하노이 중동중고 동문회 096-355-2830

재하노이 중앙고 동문회 090-999-3876

재하노이 중앙대 동문회 093-205-3720

재하노이 진주대아고 동문회 039-756-3199

재하노이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문회 0909-771-622

재하노이 한성고 동문회 097-225-6772

재하노이 한양공고 동문회 03 8269 4440

전주고

병원/의원/약국

하노이 배드민턴 클럽 093 631 7638

하노이 사진동호회 094-922-8770

하노이 얼티밋 프리스비 동호회 0777-352-890

하노이 자전거 동호회 076 249-2844

하노이 주니어골프회 091-323-8811

하노이 축구회 090-4567-136

하노이 충북향우회 096-313-9505

하노이 충청향우회 098-308-6762

하노이 풋살동호회 082 625-3745

하노이 한울골프모임 094-535-4759

하노이 한인농구 동호회 0981 436 653

하노이 한인 3구당구 동호회 039 306 3876

하노이 한인테니스회 079 909-1667

하노이사회인야구_독스앤불스 034 208-8006

하노이족구회 094-319-1983

(재)베트남 한인 태권도 사범 연합회 035 466-4145

한국항공대 동문회 090-884-7175

한양대동문회 091-886-9185

해병대전우회 096-357-1000

호남향우회 094-7811-341

KITA무역아카테미동문회(비전/마스터) 0904-096-904

ROTC (하노이) 090-997-2000

무역

가나무역 094-4222-790

국제일송개발(주) 024-6260-3484, 0974-688-685

까사젠 타임시티점(밍카이) 024) 3200-2208

대우인터내셔널㈜ 024) 3831-5220/9

락앤락

로얄시티점(응엔짜이) 024) 6664-3980

가든점(미딩) 024) 3787-6459

빈컴점(바찌에우) 024) 3974-8327

빅씨점(탕롱) 024) 6297-3643

빅씨점(하이퐁) 0225)3979-985

에코파크(홍이엔) 024) 6659-9911

팍슨점(하이퐁) 0225)3722-177

타임시티점(밍카이) 024) 3200-2209

롯데점(동다) 024) 6658-9977

마하트레이딩 024) 3514-5042

발전기/콤푸레샤 090-395-8984

삼성물산 024) 3946-1409

서륭무역(주) 090-401-1161

세영아이엔씨㈜ 021-8382-6742

세주종합상사(주) 024) 6281-6113

신일산업(주) 024) 3877-0904

신한무역 024) 3771-2213/5

애드비나(주)

024) 6251-0300

에스지위카스(세계물산) 024) 3736-5587

에코피아

가든점(미딩) 024) 3787-6459

로얄시티점(응엔짜이) 024) 6664-7980

엘지전자베트남 024) 3934-5151

윈인터내셔날 096 1919 482

월드비나 024) 3724-5404

중앙브레인 부품박스 091-552-7504

포스틸 024) 3831-5210

풍신㈜ 024) 3864-6710

하얀기계기술 024) 6281-0379

한강(주) 024) 3726-1227/8

한국산업기계유통업현동조합 090-626-4003

한국전력공사 024) 3831-5144

헬로베베 로얄시티점(응엔짜이) 024) 6664-0369

현대인터코(주) 091-288-0473

현대종합상사 024) 3825-8858

Bethel international co. 091-330-4843

BSR vietnam 024) 3212-3961

CAS 전자저울 024) 3577-1048

Dujun JSC 024) 2220-7728

Hantech 024) 3846-5758/60

I-mar vietnam 024) 3769-0058/60

K-ENTERPRISE 케이엔터프라이즈 024)3999-9277

KT(KOREA TELECOM) 024)3831-5252

LG베트남 024) 3972-6666

ROSA ICT int 084-230-364

SG 024) 3736-5587

SIMEXCO 024) 3831-4123

SK innovation 024) 3724-5211

SMBL 코스코 마케팅 024) 3787-7700

SMK CO.,LTD 024) 3875-3463

T&J 024) 3363-8779

TPG 비나(수출용 방습,식품용 산소흡수제) 024.3555.1920

LG 비나화장품 024) 3537-0824

LG 전자베트남기술지원센타 024) 3862-2733

LG 전자정보통신 024) 3861-1370

LS 산전 024) 3882-0222

Magnat Industries Co., Ltd 024) 221-0008

MEKONG AUTO 090-372-9239

SHINIL TODIMAX J.V CO 024) 3877-0904

마트/식품

그린푸드 096-756-2322

034 661 8133 내가마트&푸드트럭 091-551-1004 롯데마트

글로벌 씨푸드(주) 0236.3.519.633

나리아비나 0226-353-5744

대열보일러(주) 037 970 6891

대우버스영업본부 024) 3768-9097-8

대하비즈니스센터 024) 3834-5837

도루코비나 0221-3587-556

동아 Elecom VietNam 02183-826-781

롯데센타하노이 024) 3771-3440/3

롯데코랄리스 024) 3771-3440/3

미원베트남 024) 3768-0216/9

부림케미칼 하노이 대표사무소 0166-751-4017

비나국제 (자수프린트) 024) 3764-4608/9

비나한국메디칼 024) 3846-3281

삼일비나하노이 0220-3832-364~7

세아제강(VINAPIPE) 0225-385-0718

세화자수 0211) 384-3751

쌍용(주) 024) 6273-0701

썬레이블 0936-919-166

워터존베트남(수처리) 035 848 3333

월드캐미컬 084-500-6008

유한도금 0226-358-3080

이노베이션허브 비즈니스센터 024) 6274-1419

태평양물산 034-82-7131/3

팔도라면 024) 6269-8812

현대중공업 024) 3883-3649/51

3B International 024) 6275-4517

3H VINACOM 0222-3714-202

BBQ (인도차이나총괄) 024) 3787-5555

BNC TECH 024) 6281-1011

E-Tops hightech 095-333-6611

Everpia Vietnam JSC 024) 3827-6490/1

GM Motor 024) 3861-3310

HITECH MEDICO 024) 3875-3332

HJC-Vina 0211) 3726-911

JMC VIETNAM CO.,LTD 024) 0852-248/9

KEFICO 032-0355-5990

KIMECO 024) 6281-0400

KONA CO.,LTD 024) 3387-6940

LG 메카전자 024) 3934-5110

024) 3785-5878

024) 6281-1178

024) 3758-8878

024) 3787-8294

084 656-1769

097-582-3509

096-777-8482

091-5620-777

024-3688-2666

024) 3200-8169

MY DINH 024) 3200-1669

BAC NINH 월드호텔 098-7700-0316

BAC NINH 인터네셔널 098-770-0316

HAI PHONG 037-388-8875

HANAM 096-249-6655

음식점/생수/축산

가가만두 096 933 2109

가마솥 094-354-7000

가온 035-397-1044

강남면옥 094-7201-304

고궁 024) 3762-4331

고주몽 090-668-5000

고향집 035-822-0563

골드생수/미루생수 091-345-8282

국순당 & 진로 북부총판 094-962-1000

귀빈 VIP 090-416-4056

김밥천국 0243-783-2873 024-2242-6682

김밥카페 디캐피탈점 093 6 31 8 945

김치식당 024) 7303 4678

꽁시꽁시 024) 3787-8489

꽃돼지(구 오!브라더스)미딩점 024) 6650 8383 032 851 5921

꽃족발(구 미스터저팔계)미딩점 024) 2210 8383 070 510 9672

낙원떡집 094-301-3234

나리(일본식와규스테이크) 038-566-5668

남도국밥 024-3201-0901

남매식당(구 쌍둥이) 024-3225-2483

노랑통닭 039 512 9192

노블모멘트카페 (중화점) 024 6686 5935

노블모멘트카페 (시푸차점) 024 3202 7788

노블모멘트 원두커피 판매 수출 090 648 7701

노블모멘트 카페 토탈솔루션 093 618 9002 (자판기임대, 제빙기, 카페머신&재료)

늘봄 093 637 8984

놀러와 치킨/바베큐/야식 038 313 8874 대패랑 093-602-6233 돈쿡 (숙성고기, 양평해장국 전문)

하노이 중화 (본점) 096 255 0600

하노이 스타레이크 098 968 6297

박닌점 034 721 1444

하이퐁점 036 887 4243

빈푹점 096 586 8615

하남점 096 854 4991

비엣찌점 086 589 9398 동양농수산(구 종가집)

098-787-0909 낌마점 098-250-8522 쩐지흥점 098-250-8522 떡카페 091 491 3205

091-652-6874

박닌점 096-750-8260

미딩점 096-674-3613

시푸차(외교단지점) 039-886-0220

중화점 086-229-8126

오션파크 039-894-6718

서호(호떠이) 039-724-7450

하이퐁점 085-578-9822

동다점 033-675-8793

빈시티점 098-172-4856

탱화점 098-6718826

로뎀카페 037 716 5390

롯데리아 팜응옥타잉점 024) 3573-7262

낌마점 024) 3726-4202

전지흥점 024) 3783-3645

마루족발 097-538-1565

만나빈 024) 6297-1234

모래내 갈비 096-433-2473

목향 090 450 7949

미가식당 하이증 036 667-0528

미스터 닭갈비 Mr.Dakgalbi

3호점(빈컴센터 쩐지흥) 034 943 9173(한국인) 미트킹(MEATKING) BBQ 024 3207 5000

미트 플러스

1호점(중화) 024.6251.1248

미딩점 034-984-2649 / 085-685-1234

시푸차(외교단지점) 039 886 0220

중화점 093 120 9886

박닌점 089 812 3271

빈푹점 083 727 3898

하이퐁점 085 946 2719

다낭점 084 600 9273

나짱점 034 472 2002

본죽 024-6651-3372 / 096-135-0050

북경 024) 2210-5152

불향 035-587-0114

불향쭈삼 035-587-0114

비원(한정식 숯불갈비) 024) 6282-3300

산들채도시락/ 김치판매 037 555 2517

서민구이 037-233-8527

서울 닭갈비 079-404-0085

소담 024) 6684-1608

스타코리아 유니마트점 024) 3574-5457

시온떡집 096 803 3346

식객 07-6474-3113

아이러브망고&용과 034-572-1004

아지트막창 091-500-0910

연경(경남랜드마크) 024) 6282-3355

연경감자탕 094-289-3355

엽기떡볶이 085-685-1234

열광왕족발 077-931-1484

예가(타이응웬점) 090-497-4866

예가 039-353-1840

왕대포양꼬치 034-546-6667

유로카페(커피/라면자판기) 033 352 5545

육대장 024 6296 3314

인삼가든 024 6 251 0099

인연 미딩점 024) 3555-1660

인연 090-330-2859

풍경 037 609 8292

하노이 떡카페 091-491-3205 / 024-3200-4004

하루 0972-844-340

하세카(공장급식) 급식총괄 이대운 0399-788-338

하이트진로 0949-621-000

한양수산 098-335-8570

합천돼지국밥 035-644 9904

현대식당 0815-866-678

호프 Ga Ran 097-282-5456

홍가네 094-100-3900

화정족발 035 217 4600, 024-3204-6000

Anh‘s Delice (호도과자,뻥튀기) 0989-199-700

BBQ 장보 107번지 024) 3512-2881

BBQ 타이응웬 0208-360-3333

BE BEE VIETNAM (단체급식) 082-834-0112

MAY VENDING하노이/커피자판기 098 152 2267

MOM CATERING (단체급식) 091-629-5317

Noble moment 024) 6686-5935

PROMISEON VN(단체급식) 037 306 0582

Recap pizza & chicken 082-999-8282

Tristar Catering(기업급식) 024)3944-0163

CAFE K(구 WA CAFE) 091 452 2066

예하키즈카페(딩톤파이브스타점) 0852091719

예하카페(미딩점) 0941900212

인테리어/가구/침구/디자인/간판

고우비나 085-959-0100

광고몬스터 094 4144 066

다이츄 주문가구(주) 097-824-0420

단잠 093-618-4265

대우쿡 0904-807-344

덕부가구 0221-394-9814

동남비나 090-679-6000

디자인 바우라움 093-174-4627

디자인필통(감사패) 096 813 4483

마루가구 097 848 3375

메타 인테리어 & 퍼니처 038 489 8662

JRW 인테리어 096-237-7165

K.SPACE 인테리어 093-697-0354

LG하이막스(인조대리석) 093-393-0999

LK LIVING 086-863-7777

TOP AED 024) 3785-5915

미용실/화장품/피부맛사지/스튜디오

고향이발관 081 767 2008

동방사우나 0945-077-250

라보떼 헤어 024 3200 4296

로지스파 094-9511-294

루세보라 반영구 097 415 3803 본스파(그랜드플라자) 024) 3555-1000

몰리 헤어살롱(미딩점) 024) 2210-8844

(중화점) 024) 2260-8845

(하동점) 097-346-3485

(BLACK DIA) 083-457-0707

몰리 아로마테라피마사지 097-688-4247

몰리 네일반영구화장(JELLY) 094-470-7510

몰리 타투스튜디오(YOLOTATTOO) 096-193-2203

몰리 뷰티아카데미(BVA) 083-457-0707

몰리 미용재료(BVT코스메틱) 090-211-3008

몰리 BVC뷰티컨설팅 090-211-3008

문희 헤어 & 메이컵 024) 3787-8486

659 2261 장어랑고기랑(구서라벌) 090-211-1413

제주족마니족발 098 309 2248 조이미(단체급식)

남부/중부 정대열 090 931 7823

북부 이동호 038 660 7122

좋은데이 024) 3636-1000

죽이야기 077-923-6876

착한고기 096-7376-497

청기와 093 278 0221 / 088 865 5422

청학골 (로얄 시티점) 024 6666 3039 / 098 1154 065

청해 036 563 8043

청호나이스 베트남법인 094-846-8570

청호매트리스 094-846-8570

체씨정수기 0937-243-774

초심 097-890-1147

칼린교역(국순당) 하노이 091 352 0908

K-MARKET(하노이) 024 6254 4835~7

코웨이 베트남 091-485-8081

파스타나라 035-573-8102

파파솔솔치킨 024) 3556-8831

파파스치킨&피자(미딩점) 024) 6652-4433

팔도 096-3750-785

퍼틴 미딩 직영점(Pho Thin) 0355-677-566

푸다닭 치킨전문점 024) 2243-0570

미루(간판,현판,광고) 024) 6658-8787

벨크로 방충망 제작 096-4645-346 (주)벽창호인테리어(HaNoi)직영점 032 542 8393 (주)벽창호 커튼.블라인드(HaNoi) 098 393 4874

사하라 라텍스 077-774-3410 삼정비나(SAMJEONG VINA) 037 808 7575 성민가구 033-323-5957 수인하우스 0982-315-312 (주)에넥스 096-663-4260 에이레네(카탈로그,명함,간판) 076-249 2844 우마 024) 3787-5407

은민에스엔디 096 642 3916

인텍가구(주) 098-206-5860 (주)지오비 디자인 024) 3212-3501/3

탑디자인 인테리어 0935 000 333

핑퐁 아뜰리애(인테리어,가구,소품 전문) 085 9490 684

하나 인테리어 096 515 7771

하나팟가구 0919 635 866

한텍앤컨설트(주)

038-905-4899

티아라 스튜디오 024) 3787-8456

킹마사지 096-5429-019

Queen Skin Care 중화점 024 62811128

미딩 송다점 097 6262 184

로얄 시티점 0967 8484 12

한불화장품 (It‘s Skin) 096 739 2842

한궁 037-247-1742

헤어 스테이션 098-875-4403

헤어코리아 097-787-3731

elly미용실 037 525 8907

EVI 스파 098-425-8034

halei 네일 024 6658 3239

Hans K Beauty 070 840 6478

Huong sen(발마사지, 전신마사지) 097 3774 408

Korea 미용실 097-787-7831

nshape 090-324-8555

Mychang‘s Spa 0934-559-669

Photo by mom 078-707-6718

TOMS MASSAGE 093-461-5300

URBAN OASIS SPA 024) 3354 3333

VIP 발맛사지 024) 8582-3651

IT/인터넷/컴퓨터/통신/휴대폰

교민TV 034 771 9450

네오 IPTV 097 2020 700

네트워크케이블(광점퍼코드.soltec 장비) 090-489-2148

매일티비 038-931-8851

메가존 024) 6260-1387

보라 TV 097 388 0060

비젠트로 베트남(UNIERP) 024) 3201 0862

삼성 서비스센터 하노이

Cau Giay (024) 3514 9540

Thanh Xuan (024) 3568 2529

Cat Lin (024) 3732 5111

Ba Din (024) 3747 5438

Hoang Mai (024) 3668 0997

Hai Ba Trung (024) 3668 0997

Hoang Cau (024) 3568 2431

Son Tay (024) 3383 7895

Thuong Tin (024) 3385 2855

Dong Anh (024) 3965 0692

삼성CCTV 091-322-8431

삼성복합기 081-57-4222

성달 사무기기 렌탈 0904-829-596

스마일TV 035-284-8969

엔피코어(정보보안) 024) 3837-8554

윈컴퓨터 098-554-6653

인터트랜스 037 205 1213

0929 654 691

하노이 TV 093-545-5025

효정컴퓨터 024) 6281-8082

후지제록스 094-282-9955

AIT SOFT 0975 487 422

FeeTV한국생방송 0929-654-691

GNS 082-900-0078

HQ Computer 034-909-3350

Incs 091-494-2880

J Blue IT (홈페이지 제작) 091 869 8820

K SYSTEM 024) 3562-4727

LG전자 고객지원센터 (KR/EN) 0901.351.351 / 0374.000.555

LG전자 고객지원센터 (VN) 8010-1503

MMG Vietnam(입찰정보, IT아웃소싱) 079 407 7374

NTV 086 554 3653

WSI(통신/보안) 093-223-0909

VISION IT 024) 3783-3418

GOLF

Mong Cai 033-3780-868

Phoenix Golf Resort 0218-6288-001

SG골프 091-495-5237

SIS골프 090-804-5886

Sky Lake Golfclub 024) 3371-1234

Song Gia Golf Club 0225) 396-3900

Tam Dao 0211) 3896-554

The Ha Noi Club 024) 3823-8115

Van Tri 024) 3958-3080 스포츠/PC방/렌트카/방역/기타 편의시설

가가귀국선물 024-3555-3887

가나렌트카(비자) 094-4222-790

가사도우미서비스 “케이홈케어” 083 894 0556

가인꽃방 094-338-9880 가죽공예 098-875-4872

건가드 금고 097 788 9298

07-8888-8282

골든로터스 084-253-9991

광고쟁이 (하노이) 0912-668-296

굿데이 085 914 8545

놀러와 PC방 038-313-8874

놀러와 당구장 024) 3783-2729

당구장 BOOM 039-505-4559

스마트웹(홈페이지 제작,

077 757 3196

복구) 038 776 3806 스카이TV

077 757 3196

077 757 3196 썬프린트

아즈텍시스템(주) 2246-8659/60

경남 골프존 6층 098 878 1872 그랜드골프아카데미 093-883-7101

나무스크린 081-642-1181

남호환끝장골프레슨(번카잉골프연습장) 078-700-5345

닌빈 0229-378-7440

다둘골프 090-289-0742

다이라이 02-1135-12001/02-1135-20911

땀다오 02-1138-96554

동모 024) 3368-6555

롱비엔 024) 3323-2999

라구나 스크린 골프 032 999 0188

미딩푸엉동골프레슨 036-724-4500

번찌 024) 3958-3080

반트리골프 024) 2217-1600

송지아 0225-396-3333

스윙골프샵 098-956-3330 / 096-793-2729

중화 골프존 024-62999-777

찔링 032-0358-5617

톡스크린골프 091-412-7216

푸엉동 골프 SGA골프아카데미 034-482-8881

피닉스 02-1862-8800

하노이 골프레슨 SGA아카데미 034-482-8881

하노이 골프클럽 024) 3599-1697/098-411-9877

한드림넷 WSI 네트워크보안 024) 7306-8338

헤론레이크 02-1137-28589

Chi Linh Star golf & Country Club 0220-388-5905

Dam Vac 0211) 2211-437

Golfing in Vietnam(Book Office) 024) 3919-5633

GSS 스크린골프 038-500-5532

Hanoi Golf Club 024) 3599-1365

Hitachi 090 716 7456

J-GOLF 098-354-6622

KATANA GOLF 037 987 5107(한국어)

Kings Island Golf (Dong Mo) 024) 3368-6555

K-SCREEN 골프 034-907-6050

롯데렌터카 VINA 024) 6258-1100

르오르 프리미엄 아울렛 024) 3787-8983

릴리맥플라워앤가든 081 564 7813

모리아 플라워 098-170-3384

미딩당구장/스크린골프 036-252-1965

미래렌트카 085-610-0710 / 098-973-6263

바른손팬시 024) 3756-8008

베스코(방역) 1900-0130

베한 타임즈 084-440-4656

붐당구장 036-992-4406

상욱도예 090-400-9239

서울 게스트 하우스 077-251-8972

서울가스 090-492-0205

세븐렌트카 097-330-7777

세스코 033-545-0116/024)3837-1199

슈퍼마켓 멀티샵 039 963 0818

스카이안경원 미딩점 090 529 7604

스카이안경원 빅씨탕롱점 090-529-7604

신짜오렌트카 098-131-7000

안경매니져 093-372-1001

알파문구 098 772 5005

영선렌탈(고소장비렌탈판매) 036-429-3256

예삐 꽃방 098 692 2363(KR)/ 096 960 8835(VN)

오피스컴바인 070-8666-7756

오피아트 024) 3787-8785

요가SHOP 098-777-1472

월드스타 090-428-3836

월드피아노판매, 수리 090-618-6860

유로세탁 090-478-6569

이엠파트너스(판촉물) 091 570 2089

이지렌트카 094-666-6846

조이우먼파워(가정부공급) 090-484-6628

좋은 베트남 024) 3837-6150

정관장 0984.774.335

창업지원센타 024) 3787-8879

춘하추동렌트카 097 643 5577

카스전자저울 024) 3577-1048

카운테스 리즈 039-440-3491

칸뚜엔 렌터카 037-332-4031

쿠팡아울렛 081-343-4674

하노이아웃렛 미딩본점 08 3381 7878

하노이아웃렛 H.O.2(미딩2점) 024 3211-5324

한국사진관 안스튜디오 098-886-2720 08-5678-1111

현성바이탈 균형생식환 097.507.4046

36.5 (부띠끄) 024) 3225-2497

ABC LATEX 091-621-8686

Aj렌터카베트남 024) 3745-0066~0077

ALG 0222 6515559

CA글로벌 097-881-0085

CESCO 1900-7114

DUC VINH렌트카 091 664 3255

EASY렌터카 094-6666-846

GG PC방 078-908-5888

GIAVU메디칼 의료기기 수입판매 090 999 0853

Grigio 096-253-2781

Huy phong 렌터카 098-931-6330

ISC씨큐리티(경비업체) 091-560-6763

KTOWN 093-458-6433

KV렌트카 098-618-9700

KYT 청소용역 093 619 2595

MH포장이사(해외,베트남,전지역) 097-208-6413

MJ렌트카 016 9877 3333

Prime (포장이사) 024) 2241-6101

PRIME AD 024) 3787-7146

R&B FITNESS 0963-160088

S+ 프리미엄세탁소

Cau Giay점 097 464 2332

FLC점 097 464 2332

My Dinh점 Hotline 038 667 0234

VESCO(방역) 1900-0130

WINCOM 091-221-4949

XEXYMIX 024 3200 2622

다이하 법 유한회사 0972 923 886

단기엔부동산 088 688 7000 대륙회계법인컨설팅 090-325-9462

대우투자 및 컨설팅 090-342-0144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하노이) 024 7100 1212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호치민) 028 7101 1212

동아회계법인 베트남 0943. 549. 077

드림부동산 077-222-8879

딘부/Deep C 산업단지(하이퐁) 0904-488-840

로고스법무법인 024) 3771-0334/6

로투비(Law2B) 090 438 7074

린컨로펌 081-524-3663

링컨 비자&컨설팅 036 214 8002

미딩부동산 098-148-2299

미소부동산 09.6161.6564 / 098.264.9895

법무법인 JP(제이피) 024) 3724-5201/3

법무법인 P&P 091-743-8281

법무법인W 024 3322 1000

법무법인 아세안 090-625-6900

법무법인 향진 03 8283 0949

부동산114 098 200 1598 / 039-445-4626

비자패스트 024 6269 0909 / 039 948

서울부동산 094 676 2255

세인I&D(투자/M&A/유통) 090-340-7891

세종비나 038-510-1687

스마일부동산 094-800-7001

스마일컨설팅 094-747-0001

시설매매 093-420-6289

시원부동산 097 669 8710

시푸차 부동산 096-107-5066

아시안회계법인 096-503-1400

아스테르 부동산 076 249 2844 아이시리우스솔루션 091-198-9544 / 024-6664-7341

알로부동산 083 619 2079

우리세무회계법인 090-629-5815

위너스 부동산 037-822-1800

이룸부동산 093-717-5826

이삼환공인회계법인 0913-772-279

이정 회계법인 하노이지사 093-888-4478

인히스 컨설팅 부동산 09-6564-1347

임마누엘세무회계컨설팅 024) 7300-1977

정일회계법인 090 690 6320

조성룡회계컨설팅법인 098 5487 377

조이랜드 부동산 097 496 6386

조이비엣 컨설팅 090-484-6628

지니부동산 024 6269 0909 / 039 948 3559

지평지성 하노이 지사 024) 6266-1901

쭝화부동산 090-498-2780

코아서치 헤드헌팅 095-565-1295

태양부동산 0968 318 368

톰리얼티 부동산 098 765 4989

프라임컨설팅 090-902-5815

프레틀 091-626-4561

하나 컨설팅 097-807-1122

하노이 온라인부동산- 로얄점 091-282-2424

하노이 온라인부동산-미딩 송다 091-555-4989

하노이베스트부동산 083-665-3544

한텍앤컨설트 024) 3846-5758

행정사 이화 035-831-4014

현대부동산 096-538-1247

황휘 H&G 부동산 0327 300 988

ABA 098-345-9443

ALCOTOP 096-855-0377

AR KOREA 038-390-1005

AS회계법인 090-700-8880

ASM컨설팅 +84 984 651 539

골드문 부동산 098 634 5500 / 097 399 8284

관세법인 유니 024-6251-2421

그로바비나 컨설팅 098 776 8118

꿈그린시티 부동산 090 177 3802 / 098 669 9190

네이버부동산 096 943 0409

다이안공단 024) 3680-5888

하노이베스트주택관리 036-590-9645

하노이시티홈부동산 0976-050-868

하이 컨설턴트 024) 3787-6910/6911

한강부동산 093-121-3270

한국부동산 039-838-5471

한성하람 090-956-0815

공단/투자컨설팅/법률/부동산/세무/회계

H&T group 039 457 2554

HS HANOI CONSULTING 098-725-2990

T&H 컨설팅.무역 091-251-9000

Invest Consult group 법무법인 (84.12) 23264812

ISO 국제인증 091-251-9000

JOBPRO 구인구직/헤드헌팅 083-800-8282

KBL(경천애인 지비니스&로지스틱스) 0947-756-114

KNL/법무법인 벼리 096 425 1918

K-housing(부동산) 088 694 7899

KIM CUONG LAND 098 998 0060

KORCHINA TNC +852 3913 9500

LEONIDAS부동산 0903 403 383

L&PK 컨설팅,회계법인 024 7107 7868, 090 146 1762

MK 컨설팅 091 337 2139

NAFICO 나피코 회계법인 038 865 1917

Newland House 098-332-8533

OHH VN 0967-746-980

OK 컨설팅 094-781-1341

OK 포베코부동산컨설팅 082-833-7799

Rehoboth 070 646 1328

semb공단 081-828-7293

spec vina 024) 3724-5404

TEP 034-997-5652

TS GLOBAL(헤드헌팅/인재추천) 086 545 9050

TTV(인력공급) 096 885 446

T-land부동산 098879-1004

Viet-han세무회계 024) 32737-666

VIKO HOUSING 비코부동산 097-677-9603

VK 부동산 093-204-5678

VNK IC 부동산 098-175-8996

VTC Service(인력파견) 024) 3796-5104

VTC법인설립대행 024) 3796-5092

VTK 산업단지개발법인 0931 662 558

Watree vina 070-210-7263

봉제/섬유/인쇄

주)가콤심지 (GACOM INTERLINING) 0985.729.100

경선지수(주) 024) 3868-7058

(주)국일섬유(고무밴드,스트링) 091-718-4964

규빈아트(한복맞춤,대여)091-659-7288 / 082-309-6509

글로리라벨 094-212-9000

나빌레라 한국이불 039 477 8333

대한미싱(주) 091 277 4293

만선 글로벌 091-261-6885

명신비나(부직포 전문) 0221-397-9816

서울프린트 0914-998-590/091-564-7704

성문인쇄(주) 024) 3868-7831

세양물산 091-268-9590

수미비나 (퀼팅전문) 093 429 4399

수입 아동복 톰앤래빗(미딩) 096-671-0003

아이에스로고 090-408-5000

영안모자 0220-375-9128

영풍 숄더패드 (주) 09181-555-62

월성비나(호치민사무실) 028-5445-8145/8546

유진비나 0204-3825556/8

은선자수 096 750 8080

은희주 옴므(맞춤정장) 088 890 5066

칠성 자수&프린트 ㈜ 091-219-0810

카이인터내셔날 083-347-0702

태경자수 0204-3674-157

하나컴퍼니 0228-381-4226

한성재봉사 070-4757-9588

한솔셔츠(셔츠,남방봉제) 033-286-7274

DAUM&JUNGAN(다음앤정안) 0228-381-4224

GYS Vina (셔츠 전문) 02293.898.127

HAPPY PEACE 079-513-7953

JCA 비나 0903 445 548

JUKI 024) 3772-4873

K-VIN STAR GROUP 097-6818-100 / 097-657-8900 (한국원단판매쇼룸/대구경북섬유연합회 베트남거점)

럭키재봉사 0221-3900-510/3

티제이맥스(다운자켓)봉제공장 091 517 2858

TUAN HAI 미싱 090-322-8931

VINA POINEER (폴리백) 0221-3967-190/2

건설/자재/제조/설비

강산비나(FRP) 081 227 0000

강화성비나(LPG GAS,산업 설비) 094 922 6757

건설협회 024)3787 8650

건축,인테리어 자재 상설홍보관 024) 3772-3860

건축용 실리콘 (SOLARSIL) 024) 6285-2995

경안E&C 024) 3794-0360/1

경원기계공업 093-6455-336

고물상 090-4923-230

공장가구,발전기,지게차 0988 508 414 광중정밀 0962-756-992 그로바비나(감리) 098-776-8118

극동건설 024) 3787-7355/6 (주)금가베트남법인 024) 3641-7061/2

금강 에너텍 비나(조명) 078-734-6106 금영건축사사무소 091-959-8200

기연비나 091-908-9741 냉동.공조부품판매 090-626-7159 다솔건설 083-5039-369

다이테크종합건설 0978-240-420

다인비나 094 468 2500

닥터프로아 085 425 5809

닥트설치전문(화성) 090-965-1270

대곤비나(비전시스템) 070-533-5569

대선베트남(덕트,기구,알루미늄 동 압연) 097-378-1004

대성환경 022-0355-5659

대열보일러 037-970-6891

대영비나 098-467-8693

대우건설하노이지사 024) 3831-5200

대진전지 (배터리제조) 038-401-0373

대한강재(경량철골) 084-824-4718

대한잉크 베트남 070-530-5376

대호냉각기 037-575-5988

데실 +84 (0)247 300 4848

도화엔지니어링 024) 3755-7164/5

동국비나 081-278-4880

동아 E&C 038-611-6565

동연엔바텍 024) 3785-7980 (주)동원장갑 0210-626-8000

동주건설 081-522-1352 두산지게차.발전기,굴삭기 0933-404-388

두원 E&G 085.894.8843

두진하우징 033 736 5910 디멕스하노이(목금형.타발금형) 0222-3848-520~1 리모텍(기구/전기/프로그램) 038 382 4602

리스톤 이앤씨 건설 024)3787-8477

마그넷전기 090-345-1456

마루베니 이토츄 스틸 0978 240 420

매스램비나(PCB적층) 035-669-1451

모던판넬비나(판넬 생산) 098 647 0803

모두키친 091 322 4882

몰드피아(금형/기계부품,컨베이어) 024) 3644-8664

물소종합건설 024) 6276-6855

미래공조플랜트비나(크린룸시공) 093-911-2983

미래수처리 090-969-8007

미래종합건설 0222-3875-166

민안팟 093-8870-900

범미비나(방수) 024) 3787-8952

보성프린텍 비나(DCR-PAD생산) 0222-390-6396

범양크린텍(냉각탑/공조기) 024) 6282-3045

보국발전기 0989-199-700

부영비나 3569-0953~4

블루메탈 090-408-1016

비그라세라 090-340-5099

비나금강씨엔택 024) 3525 0957

비나도경 037 598-6742

비나리 아트 쥬얼리 0226-3583 051~4

비나센추리 (공조기,중,대형에어컨) 024) 3555-3646~7

비나아론 090-453-9891

비코와이어 093-453-9643삼구종

합건설(토목,건축,장비/자재임) 024) 3356-1581

삼덕KDP(정밀설비 반입/반출) 024) 3225 -2061

삼목정공(Form -worlk) 024) 3555-8423

삼성엔지니어링 024) 3934-7992

삼우종합건설 098-202-5506 삼일비나하노이 0220-3832-364~7 서희건설 024) 3758-8411 서광비나 0221 3997 7801 석우종합건설 024) 3787-7510

성도이엔씨 093-640-0469

성신비나(유)

신오텍 085-583-3331

주)신용(하노이) 0945 013 091 (주)신용(박닌) 081 5441 5779

신성종합건설 091-322-6504

신우비나 024) 6686-5273

신한비나 081-976-5991

신한엘리베이터 024) 3555-3851

신화전선(베트남) 091-958-0688

실크로드하노이JSC 0220-355-5500

씨에스테크 090-6267-159

씨엔에프비나(HMI&DCS,PLC제어) 094-342-2702

아태환경설비 096-458-5517

아리랑에폭시타일(전동성) 090-789-0506

안산비나(조경) 084 367 1945

영진플렉스 024) 96 190 3501

우민비나(전기,통신,소방공사) 096-141-2822

우진플라임 사출성형기 022-2390-6797

유진콤푸레샤㈜ 098-991-7770

유일비나 081-771-5666

유일초음파 036-520-4991

오일코리아(윤활유) 070-546-9875

인텍코리아 033 778 6007 028 6650 0993

인텍크린룸 024) 3785 8602

HINDECO 098-243-7984

영진 E&C VINA 024) 3858-0435

에넥스 096-663-4260

에센테크(전기.전력 설비 외) 093-616-4928

에스아이이엔지 093 8870 900

에이스비나 0888 96 4888

에폭시바닥재 0908-000-901

엠엔에스아이씨티(글로벌철강ERP) 024-3200-6923

엠에스코스모인쇄 090-606-5433

오토닉스 091 706 4689

워터존 035-848 3333

월드메카텍(건축내,외장 판넬) 0650 222 1400

우경건설 024) 3200-5489

우석디앤디 (설계사무소) 085-782-2868

우진비나 0903-234-413

유한비나 (프레스금형.생산.지그) 038 736 2306

이더블유이엔지 094-485-0918

인터테크 096 545 0006

일동비나(철망) 098-866-4443

일신건설 024) 3794-0081

자성비나 0932-077-310

장안산업 024) 3984 0900

절전기총판 가나 091-582-2275 정도비나(건축,도장 전문/명성) 024) 3787-7000

정도비나(설비) 024) 3787-7900

제이오비나 0984-398-070

제이에프테크 037-829-3688

제일안전건설자재 091-523-7335

제일판넬 076-911-0245

주연티엔에스비나 038-939-3942

준트레이딩 093-641-7159

중부에스컴특수도료 038-867-7700

중앙브레인 부품박스 091-552-7504

지엔씨에너지 비나 (비상발전기) 038 337 1234

진명하이텍 0222-384-8808

진원비나(도장공사,ABS도어,건설공사) 038-333-6700

창성비나 0222-389-3579

청송엔지니어링 090-626-7159

캐슬종합건설 090-797-8800

커피드러그(커피머신 렌탈) 086-980-4620

코스카건설(건축마감공사) 090-123-2464

코오롱글로벌 하노이지사 024) 3974-3350

코쿤(COCOON) 090-503-7070

코렘시스 096-836-9344

코리아 건설 035-809-8838

코리아 종합건설 0982-009-303

코리아판넬 호치민 : 0271 360 6431~2

Hotline: 090 451 8148

하노이 : 0222 3848 565 / 3848 148

Hotline : 090 451 8148

코비파크 034-838-4380

콤푸코리아 035-296-7000

크린에어테크 097 855 7966

팔도비나 공장 02103-860-600

타워랜드(타워크레인) 090-218-6569

태림기업 024 3200 8541-2

태진ENG 0988 508 414

텔러스테크비나 098-531-2014

트라비스 엘리베이터 024 7305 2828 / 098.152.0904

포스코건설 024) 3831-4181/2

포스코직영하노이코일센터 097-251-6772

포엠 파트너스(건설 감리) 096-146-1257

포인텍 024) 3266 5485

푹흥건축(니선 정유화학단지) 034-838-4380

플랜애드건축사사무소㈜ 093-6868-711

프라임건설 090-902-5815

피앤피코리아(진공펌프) 097.751.4440

하나건설 024 6686 6060

하우톤오일 0904-000-036

하이옌(폴리백) 024) 363617866

하이티엔 096-471-2326

한국안전건설자재 094-800-1040

한국자동문 (KAD) 028-3816-5424

한라조경 091-234-0130

한라ALC 091-643-9911

한비나건설 090-303-7180

한성비나 024) 6265-9699

한신공영하노이사무소 024) 3726-2321

한신에어컴프레셔 090-345-1456

한신 콤푸레샤 박닌점 038-859-8750

한스레이져 079-515-9019 한스비나 0222-382-1858

하얀기계기술 024) 6281-0379

한일종합건축 090-251-2780

한창 E&C(토목,건축,전기) 033-4900-951

한텍앤컨설트(주) 091-336-6530

한라건설 010 3780 0069

한.벳랜탈 036-429-3256

한유안(지붕방수 및 단열) 097-677-1004

한유안이엔씨(한유안E&C) 0222-382-1996

한중비나(크린룸설계시공업체) 097-745-0103

현대건설베트남지사 024) 3933-3970/1

현대보테코 093-619-9912

현대사출성형기 090-459-2488

현대엔지니어링 하노이지사 024) 3771-3199

현보비나 035-578-0637 협성비나(자동제어) 081-620-3196

홍화기계 0082-31-989-9071

히타치 090-716-7456

3M 036-378-9327

ABSFIL 070-4310-5219

AD 외장금속 038-998-4599

Asenco(순수물 및 폐수처리) 0961.87.87.37

AURI 024) 3232-1295/7

AMI 039-787-4765

ARK(환경 슬러지처리) 0961-3358-516

BH VINA 090-488-9248

CADIVI (84.28)3829-9443

CAIS 039-870-7331

C&C 컨설팅 및 건설회사 024) 6257-0900

Century 097 391 4400

CS-Tech 090-626-7159

Clark 024) 6281-8592

DA group 024) 2220-8281

DECO(대진발전기) 0988 508 414

DK VINA (대경특장차) 098-289-4281

DOVLE (화학가교PE,전자선가교PE,PP, PU foam) 085-586-5570(한) 081-286-1875(베)

KOVICONS E&C 098 897 4117

KooSoo전기 076-33-8547

E&G TECH (발전기) 081-387-8855

ENEX VINA 038-888-8704

GHS-KOBELCO 컴프레샤 094-243-7976

GHS-삼성터보 컴프레샤 090-479-7667

GLOVIL 098-294-7541

GLORY LABEL VINA 094-212-9000

GS OIL 090-903-4582

GS건설 하노이지사 024)3934-5100/3

Gstar Vina 091 231 3262

HIAB KWANGLIM VIETNAM 024) 3650-3222

HITACHI 콤프레샤 090-716-7456

HAYAN MINE 0913-217-017

HYUNJIN 024)6281-1028

HAI LONG 건설 0917-334-443

Hanbiro 090-9284-160

Hk Super Flat Vietnam 094-1230-974

Horse machine 0167 933 4702

Ian VINA 0962-969-458

INDOCAINA JSC 096-440-6600

INTERCON 건설 084-253-2463

SU 종합주방 039-804-8713

INO INTECHw 0977-324-270

JEIO VINA 096-385-1837 / 035-375-4930

JS건설 024)6251-0627

JPC vina 090 424 7783

JYW

LTD 호치민: 0271 360 6431/ 360 6432 Hotline: 090 451 8148 하노이 0222 3848 565/ 3848 148 Hotline: 090 451 8148

KW 토목/건설(현지로컬) 024) 6282-4315

KW L.E.D(조명등)/PANEL(칼라강판/판넬) 024)6282-4315

L-LIGHT VINA +84-222-652-2220

LS사출기 097-277-3777

LIAN TECH 090-607-2198

Logis ALL 083-932-9573

MDA E&C (설계/건축/토목) 093-6327-374

MTA HANOI 08-3930-7618

MTG 판넬&창호&도어 078-449-0386

MIT 건설 090-487-0271

MAX LOGSITICS HANOI 096-448-2254

NI VINA 097-258-6464

OK엘리베이터 024)3203-7000,037-975-8859

OPMS 097-825-0934

Partner Eng Vina 022-6246-0696

PNA VINA 0903-958-984

P&S(패드,실크장비판매) 037-232-5855

PLUS ONE 설계사무소 024) 6293-0101

SAEHWA 0221-394-6114

SAMKU E&C VINA 024) 3356-1581

Sems Vina 092-222-0880

SH비나케이블 0211) 372-0181~6

SH PETRO 098-183-0609

SK 판넬 077-314-4093

SK- HIVICO 024) 7300-7100

SR ENG 024) 3555-3371

에스와이패널&건축 024) 3787-8717~9

TAC 설계감리사무소 024) 3787-7317

Tan Phong비계 091-332-7787

THANH PHAT 스크랩 0981-099-000

TN테크닉스건설 097 840 6877

TOVICA(지게차,중량렉) 0988 508 414

TOP KNI 024) 3785-5915

TPSI 0936 062 366

TJ Hanoi Apparel(유니폼) 09-1517-2858

TS Mightygen(전기자재설비) 096-141-2822

UTO+ 종합건축사무소 024) 3568-3851

ULS Vietnam (전기공사) 094 804 1227

VFC(몰탈,레미콘,콘크리트) 090-419-9100

VietHan 093-628-2805

(VIET TRI) 한비엣 고무로라 0210–3859–341

VINA DONG IL 0123-951-6997

VINA Centry 098-591-5091

VINCO 098-440-7744

VIKO HANOI(안전,환경) 090-287-5682

YS건축사무소 024) 3772-4212/3

YSL Group 0912 379 818

YG-1 Vietnam (절삭공구) 012-8385-4867

105건설 024)3795-8828

항공사/여행사

가나아사히(수출포장업체) 089-855-3862

가나여행사(비자) 094-4222-790

다낭신짜오 090-523-0742

다낭자유여행에코라운지 090-195-6361

다이밍관광 024) 3562-3777/8

대한항공 024) 3934-7247

동아물류 024) 3200-4763

말레이시아항공 024) 3826-8820

미래여행사 036-724-2158

베트남항공 024) 3832-0320

베트남여운공사(VTB) 024) 3787-5910~3

베트남 호텔뱅크(베트남 자유투어 전문) 024)3256-5088

비나탑여행사 024) 3927-5266

신월여행(주) 024) 3556-5709

싱가폴항공 024) 3826-8888

스카이여행사 024) 32003523 아시아나항공(공항) 024) 358-76552/358-76550 아시아나항공(시내) 024) 3722-8000 아오자이여행사 070-200-0661

우리 여행사(주) 024) 2229-6669

에픽투어 0348197986

제주항공 083-9338-338 천일 로지스틱스(항공,해상, 통관) 086-840-6899

카고러쉬 038-896-5945

탑여행사 024) 6682-1677

투어코치 032-779-6961 / 097-353-5552

파코지여행사 (PACOJIVINA) 09 4444 0282

하노이나나투어 070 4096 519

하노이투어(본사) 096-375-0801

하노이투어(시내) 094-505-0801

하이남 097-568-6142

한국투어 +82-10-3168-3031

한나투어 093 201 3000

APT Refresh tour 082 974 7858

CATHAY PACIFIC 024) 3826-7298

K-Tour 098-416-0041

K-비젼투어 093-508-2402

Pumex물류 094-113-6642

V&K프리투어여행사 033-403-1245

호텔/아파트

경남칼리다스 랜드마크 024) 726282-3000

국빈관 033-975-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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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C-POSCO STEEL( 철근생산) 090-475-4700

VK2A 097-368-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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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L항공해운 091-524-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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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레지던스) 090-3462086 프랜즈 스크린 086 659 5590 하이퐁 아리랑 식당 093-676-8880 하이퐁 세종호텔 090-433-4679 하이퐁한인회 090-408-1016

한베 귀국선물 0225) 883-0983

BE BEE VIETNAM (단체급식) 082-834-0112

Dasarang 환경(스크랩) 094.557.8488

DASOM (단체급식) 0225) 355-9193

Doosan VINA Haiphong 0225) 371-2705/6

JKC VINA 0225) 361-8643/4

JPC VINA(플랜트.건설) 090-424-7783

LS-VNA CABLE (LS 전선) 0225) 352-8078

OK원룸(호텔) 091-765-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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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Sourcenet Co., Ltd 0221) 398-6500

INA VINA 0221) 3967-493/4

KPI (특장차 전문) 0221) 394-5968

MIRAE(미래) FBER VN Co.,Ltd 0221) 397-4170/1

Vina Pioneer (폴리백) 0221) 3967-190/2

Hai Duong 지역(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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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하노이비나 0220) 3832 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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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복장이색,오염수선업체 1654565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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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이스페인트 096 4826 143

BE BEE VIETNAM (단체급식) 082-834-0112

Grass Land Co.,Ltd 0220) 78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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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RT 하이증점 0220) 368-0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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