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인소식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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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하노이한인소식 ㅣ 2024년 2월호

하 노 이 한 인 소 식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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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포토에세이 Tran The Phong / 이산 / Than Thi Hue (하노이대 4) 하노이한인회 도서실 안내 /도서실, 편집국 30 하노이한인회 문화강좌 안내 /한인회 사무국, 편집국 24 26

Korean News 이 천 이 십 사 년 이 월 호 통 권 3 2 6 호

한인동정 /편집국 코참 소식 /편집국 92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편집국 94 교육계 소식 /편집국 98 NGO 소식 /편집국 36 90

Interview / Report 44 48 50 54 56 58

초대석 성임경 콘텐츠진흥원 베트남 비즈니스센터장 /이산 커뮤니티 김종열 재베트남 대한골프협회 회장 /최소연 신년 특집 2024 KOTRA 신년 베트남 경제전망 (2) /편집국 특집 한베 상생 30주년 SK /김범수 이벤트 영화 잊혀진 왕자의 전설 추진위원회 출범/편집국 교육이슈 KISH 2024년도 입시결과 /최소연

Essay 오피니언 혼자가 좋아 /강경희 한 권의 책, 두 개의 시선‘전쟁 같은 맛‘ / 강훈채 84 한 권의 책, 두 개의 시선‘전쟁 같은 맛‘ / 김은수 102 이달의 시 바람이 말했다 /나태주 104 문화 에세이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 “견리망의”/ 강희엽 106 문화 에세이 실버세대 준비(1) /이영기 110 미술사 에세이 독일의 표현주의 /오재학 114 그리스 신화 나르키소스와 에코 /김동욱 118 의학 에세이 표본 치료 /이태경 120 역사 에세이 일본에 뿌리내린 고구려 왕자 고약광 /김현민 128 영화와 책 좋게좋게 삽시다 /조서형 35 82

HANOI KOREAN NEWS는 재베트남하노이한인회에서 KORCHAM (한국상공인연합회)와 Vietnam-Korea Friendship Association (베한친선협회) 공동 명의로 매월 발행됩니다.

Add : Room 1906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 HN Tel : +84. (0)24. 3555. 3015~6 Fax : +84. (0)24. 3555. 3017 E-mail : hanoilang@hanmail.net Website : http://hanoi.korean.net HANOI KOREAN NEWS (Korea Chamber of Business in Vietnam)

10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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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하노이한인소식 ㅣ 2024년 2월호

Travel 기획 베트남 뗏(Tet) 연휴, 해외여행 떠나볼까 /이선아 하노이 여행 하노이 중심, 쭝화에서 먹고 즐기기 /이선아 80 베트남의 15대 고산 누이 쭈 바12, 깐 추어 티아 상 /설수환 124 여행기 홍강 하구 천리길 (1) /이재국 68 72

Culture & Event 축제 베트남 새해 봄 축제 /Trần Thị Quyên 하노이대4·편집국 기획 베트남의 설명절 뗏((Tết) /Phan Thi Cam Ly 하노이대4·편집국 132 거리로 보는 베트남 역사 쩐 흥 다오 /Trần Thị Linh Chi 하노이대4·편집국 162 신작영화 외계+인 2부, 도그맨 /편집국 164 고전영화 코러스 /강희엽 61 64

Columm 144 교육 칼럼 소통되는 2024년 만들기 /조성옥 146 감정 코칭 AI시대에 우리 아이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은? /최소연 148 골프 칼럼 골프를 잘 치고 싶다면, 징크스와 루틴 /남호환 150 커피 칼럼 베트남 커피 산지를 찾아서 /김영민 152 건강 칼럼 주요 암 조기검진에 대하여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의료진 154 법률 칼럼 차명 부동산 관련 사례 /김유호

Information 명소탐방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 /에이프릴 136 까페소개 눅 인사이드 북 앤드 커피 /조서형 138 후원사 소개 알즈너(Alznner) 발 교정구 /편집국 140 후원사 소개 THE J&K, 프리미엄 수제맥주 출시 /편집국 157 부동산 정보 시세표 외 /서울부동산 외 160 버스여행 버스로 즐기는 하노이 여행 27번 버스노선 /편집국 166 하노이 알림장 / 편집국 167 2월의 행사소식 / Trần Thị Quyên (하노이대4)·편집국 169 옐로우페이지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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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21

하노이 긴급 연락처 하노이 응급 앰뷸런스 호출 : 115 (24시간, 베트남어 전용)

하노이한인회 콜센터 : 032 786 6116 (24시간 가능, 한국어 전용) 하노이 공안국 : 069 219 6422 (대표 전화) / 113 (24시간 가능)

아동학대 신고 111

<재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긴급·사건 : 090 402 6126 (24시간)

비자·여권 024 3771 0404 정무·경제 024 3831 5111 민원업무시간 09:00~12:00, 14:00~16:00 근무시간 08:30~17:30

대한민국 영사 콜 센터 +82 2 3210 0404 (24시간 응급 통역 지원 - 베트남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한인회는 불법행위나 사적인 시비 등의 문제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병원명

위치

지원 언어

연락처

주요진료과목

Family Medical Practice Hanoi 패밀리 메디컬

롯데센터 (Kim Mã)

한영 베

024 3843 0748 진료시간 : 내선 4(한) 심야시간 : 내선 119

소아과 내과 정형외과 부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임상병리과 약국 치과 안과 재활의학과 응급실 엠뷸런스

298 i Kim Mã, Ba Đình (롯데센터 ~ 미얀마대사관 근처)

Benh vien BACH MAI 벤 비엔 박마이

동다 (국민경제대)

베

024 3869 3731(내선 9) 024 3868 7116 (내과 응급실) 024 3869 3731 (외과 응급실 - 내선 6760)

뇌출혈 신경 심장 인공신장 관절 근육 정형외과 내분비-당뇨 산부인과 알러지 식중독 안과 비뇨기과 소아과 응급실

78 Giải Phóng, Phương Đình, Đống Đa (국민경제대 근처)

Benh vien Viet Duc 벤 비엔 비엣득

호안끼엠 (멜리아호텔)

영베

024 3825 3531 일반진료 내선 9 응급실 내선 300

수술(뇌출혈, 신경, 심장, 감염, 복부) 40 Tràng Thi, Hàng Bông, Hoàn 전문 Kiếm 이식(직장, 간, 쓸개, 심장, 비뇨기) 전문 (성요셉성당 근처) *긴급차 호출 024 3928 5374

Benh vien Viet Phap 벤 비엔 비엣팝

통일공원 (Phương Mai)

영베

024 3577 1100 024 3574 1111

내과 소아과 신경외과 내분비과 피부과 심장신장과 외과 치과 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비뇨-복부 수술

1 Phương Mai, Đống Đa (NUCE 근처)

Saint Paul Hospital 벤 비엔 세인트폴

문묘 (Chu Văn An)

베

024 3823 3076

소아응급 정형외과 (척추, 내시경) 성형외과 소화기과 재활 화상 안과 내과 외과 심장 성형

12 Chu Văn An, Phường Điện Biên, Ba Đình(문묘 근처)

Vinmec General hospital 타임시티 벤 비엔 빈맥 (Hai Bà Trưng)

한영 베

024 3974 3556 (내선 1) 090 325 9068 (진료시간 내 한국어 지원)

심장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내분비과 458 Phố Minh Khai, Vĩnh Tuy, Hai 정형외과 비뇨기과 뇌성마비 소화기과 Bà Trưng (하이 바 쭝, 타임시티)

024 3942 5881(공안부 근처) 024 3758 9393(서호 근처)

심장 전문 병원 (2곳에 병원 보유, 공안 부근처 / 서호근처)

Vien Tim Ha noi 비엔 띰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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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역/서호 (Hoàn Kiếm)

베

주소

92 Trần Hưng Đạo, Cửa Nam, Hoàn Kiếm (공안부, 꽌스사원 근처) Đường Võ Chí Công, Q.Tây Hồ, Hà Nội (서호 근처)

자율방범업소 르오르프리미엄아울렛 083 399 6690 원마켓 038 308 9713 고고대패 082 869 9903 CAFÉ K 미딩점 091 452 2066

하노이 시내

의료·긴급 연락처 ※ 본 의료 관련 정보는 어떠한 이익과도 관계없이 우리 교민의 안전을 위해 2020년 3월 15일 기준 작성된 자료이며 추가, 수정, 보완,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하노이한인회콜센터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24시간 진료 병원

심장 소아심장 신장 관절 근육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호흡기 안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89 Trần Cung, Nghĩa Tân, Từ Liêm, Nghĩa Tân Cầu Giấy (에베레스트 근처)

Benh vien E 벤 비엔 에

에베레스트 (Nghĩa Tân)

영베

086 889 1318 (진료시간 내) 024 3748 0648 (응급실)

Benh vien 198 벤 비엔 못 찐 땀

한국국제학교 (Mai Dịch)

베

024 3768 2607 024 3226 2051

Benh vien Dai hoc Y Hanoi 벤 비엔 다이혹 이 하노이

하노이의과 대학병원 (Tôn Thất Tùng)

베

0522 115 115 024 3574 7788 (내선 번호 0)

심장전문 (Dr.Nguyễn Lân Hiếu) 정형외과 면역 알러지 내분비 호흡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성형 안과 치과 심장 혈관 내과 정신과

1 Tôn Thất Tùng, Kim Liên, Đống Đa (하노이의과대학교병원)

Benh vien (Quan Y) 103 벤 비엔 (꿘이) 못 링 바

하동 현대 (힐스테이트)

베

096 781 1616

뇌출혈 정형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심장내과 안과 치과 비뇨기 호흡기

261 Phùng Hưng, P. Phúc La, Hà Đông (하노이 건축대학교 근처)

3F, TowerA, Golden Palace, Me Tri (미딩 골든팰리스 3층, 일요일 휴무)

정형외과 심장내과 산부인과 관절근육 9 Trần Bình , Mai Dịch, Cầu Giấy 피부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치과 안과 (하노이사범대 근처) 심장과 폐결핵과 소화과 전염과 신장

KIMS CLINIC 킴스클리닉

골든팰리스 (Golden Palace)

한영 베

024 6128 1041 024 6292 7401

내과 소아과(Dr.김시찬), 외과(Dr.양승봉) 내과(Dr.한혁준), 응급의 학과 소아과 내과 (Dr.조태진) 평일 AM8:30~PM5:30 토 AM8:30~PM12

Raffles Medical International Clinic in Hanoi

서호 (Quảng An)

한영 베

024 3934 0666 024 3676 2222

정형외과 피부과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내분비 폐 심장 매일 AM8~PM6 휴무없음

51 Xuân Diệu, Quảng An, Tây Hồ (구 SOS 병원)

Sun Medical Center 썬 메디컬 센터

쭝화 (Lê Văn Lương)

한영 베

091 756 5016 (진료시간 내)

치과(Dr.권재신) 한의과(Dr.윤명범) 산부인과, 비뇨기과, 일반외과, 가정의학과 등은 베트남 의사가 진료 월~토 AM9~PM6 일 AM9~PM4

Time Tower, 35 Lê Văn Lương,Thanh Xuân (쭝화 레반르엉, [토-오후] [일] 예약 가능) The Garden, Tầng 1, Mễ Trì (더가든 스타벅스 윗 층 ) 월~금요일 AM 08:30~PM 07:30 토요일 AM 08:30~PM 06:00 일요일: AM 08:30~PM 04:00 점심시간: PM 12:00~PM 01:00 예외휴진: 산부인과: 토, 일, 월, 화요일만 진료

I- Medicare 아이 메디케어병원

더 가든 (Mễ Trì)

한영 베

대표 안내번호: 024.3880.3333 한국인 전용 081.340.0101 베트남인 전용 081.760.0105

피부과 성형외과 부인과 내과/비뇨기과 소아과/이비인후과 정형/통증클리닉 진단의학과 영상의학과 외래약국 치과 안과, 내시경, 건강검진센터

Hong Ngoc Clinic Keangnam 홍 응옥 경남

경남 (Landmark 72)

한영 베

0243 927 5568 (내선 번호 8) 091 124 1661 (24시간 한국어 지원)

내과, 외과, 안과, 산부인과, 호흡, 소화 Khu B1 và Tầng 10 소아, 치과, 정형외과, 피부과 Keangnam Landmark 72 매일 AM6:30~PM9 (방문 전 (경남타워 10층) 확인필수)

Hong Ngoc Clinic Keangnam 홍 응옥 미딩

미딩 Chau Van Liem

한영 중

024 7300 8866 ext 0

산부인과,소아과, 정형외과, 내과, 성형외과,조직검사, 물리진료, 위.대장내시경가능

Chau Van Liem 8번, Nam Tu Liem군, 하노이

Vinmec Royal City International Clinic

로얄시티 (Nguyễn Trãi)

한영 베

024 3975 6887 (내선번호 0)

소아과 * 진료 시 전화로 통역 매일 AM8:30~PM6:30 휴무없음

72A Nguyễn Trãi, Khu đô thị Royal City (타잉쑤언 로얄시티)

DOLIFE 두라이프국제종합병원

Mĩ Đình 2 (미딩터미 널 근처)

한영 중베

1900 1984 (영,베) 0936. 377.625 (한국인)

한의원 (재활의학, 피부미용, 원장 이태 경 박사), 산부인과, 내과, 외과, 이비인후 일반진료 : 월-토 아침 7시 반- 오후 5시 과(Nguyễn Tấn Phong 교수),안과, 내 응급실 : 24시간 (일요일 포함) 시경, 수술, MRI, CT 등

Chữ Thập Xanh 병원

미딩 Mỹ Đình 2

한베

1900 638 003 0966 969 033 (베트남어) 096 9522928 (한국어)

work permit 건강 검사, 위내시경 검 33 Đường Nguyễn Hoàng - P. Mỹ 사, 정기 건강검진, 내과, 외과, 이비인 Đình 2 - Q. Nam Từ Liêm - TP. Hà 후내시경, 24/24 구급 Nội

하노이 한인소식 23

photo essay | 포토에세이

24 Korean News in Hanoi

풍자와 해학으로 새해 행운을 그린 베트남 “동호 민화” •

풍자와 해학으로 새해 행운을 그린 베트남 “동호 민화” 신년맞이 세시풍속...복을 부르고 액을 막는 세화(歲畫)

베트남의 동호(Đông Hồ) 민화는 신년을 맞이하는 세시풍속의 하나로 복을 부르고 질병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세화이다. 정월 초하루에 판화로 찍거나 그린 세화를 대문에 붙여 신년 대운을 기원한다.

17세기, 반닌(Bắc Ninh)성 동호(Đông Hồ) 마을에서 시작된 이 판화는 자연물로 만든 물감, 으깬 가리비 껍질로 만든 종이와 나무판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동물, 나무, 전통축제 등 친숙한 소재로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하고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베트남의 전통민화로 계승되어 왔다. 그림의 소재인 소년· 돼지 떼· 수탉과 암탉은 다산을, 공작은 고귀함, 물소는 풍작, 잉어는 입신출세, 설 축제는 풍요와 행복 등을 의미한다. 특히, ‘쥐의 결혼식’ 그림은 쥐가 신부를 맞이하러 가기 위해 고양이에게 뇌물을 주는 그림으로 사회 부패를 꼬집는 풍자와 해학을 담고있다. 현재 동호 판화는 장식성을 높이기 위해 재료를 다양하게 변형시켰지만 그림에 담긴 정신만은 그대로 남아 있다. /사진 · 동호 민화 보존센터, 글 · Than Thi Hue 하노이대4 · 이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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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 | 도서관 안내

하노이 한인회 도서관 “희망 도서 신청 안내” 보고 싶은 책을 리스트에 적어서 신청하세요 한인회 도서관은 격월로 교민들의 희망 도서들을 구매하여 소장 하고 있습니다. 해외라는 특성상 도서 구매가 쉽지 않습니다. 이 같은 독자들의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희망 도서 구매 리스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청해 주신 희망 도서는 전문서적 보다는 독자 층이 넓은 베스트 셀러나 폭넓게 많은 분들이 공유할 수 있는 도서들을 우선 순위로 구매하게 됨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이 용 바랍니다. * 코넷 익스프레스 (극동해운 해상택배)에서 책을 무료배송을 해 주고 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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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안내 •

신간 도서 목록 도서명 사랑은 처음 굿바이 6학년 도플 인간 친애하고 존경하는 레벨 업 5학년 셋 중 하나는 외롭다 찰랑찰랑 비밀 하나 비누 인간 히든 진화인간 불량 수제자 마음 상자 구해요 딱 3일만 우리에게 펭귄이란 감염 동물 채사장의 지대넓얕: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의 지대넓얕: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쉿! 안개초등학교 1.까만 눈의 정체 쉿! 안개초등학교 2.도망발의 주인 쉿! 안개초등학교 3.알에 갇힌 아이들 낭만 강아지 봉봉 1 낭만 강아지 봉봉 2 낭만 강아지 봉봉 3 낭만 강아지 봉봉 4 흔한남매 14 그리스 로마 신화 34 마법천자문 60 청와대, 파란 기와집 역사 이야기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4 내일은 실험왕:본격 대결 과학실험 만화 시즌2 -6 (Good bye) 코드네임 ADHD로 멋지게 살기(아동을 위한 워크북) 명탐정 티미.7 턴아웃:하은경 장편소설 완벽한 가족을 만드는 방법 수학 유령의 미스터리 코딩 수학 (흔한남매) 별난 세계 여행 1 세계 유명 박물관 비밀요원 레너드.15 수학탐정스 5. 할아버지의 진짜 유산은? 한성이 서울에게 (경성을 누비는) 소년 엿장수

저자 글: 이송현,그림: 박냠 글: 최영희, 안영은, ,허윤 글: 방미진,그림: 조원희 박성희 글,김소희 그림 글: 김혜진, 전여울, 외 박현경 글,나오미양 그림 황선미 지음,김정은 그림 글: 방미진,그림: 조원희 이재문 글: 방미진,그림: 조원희 글: 이유리,그림: 임나운 글: 김성진,그림: 백두리 김정미 글,오이트 그림 류재향 글,김성라 그림 김시경 지음,장선환 그림 글: 채사장, 그림: 정용환 글: 채사장, 그림: 정용환 보린 글,센개 그림 지은이: 보린,그린이: 센개 지은이: 보린,그린이: 센개 홍민정 글,김무연 그림 홍민정 글,김무연 그림 홍민정 글,김무연 그림 홍민정 글,김무연 그림 원작: 흔한남매글: 백난도, 글: 박시연,그림: 최우빈 저자: 스튜디오시리얼 필자: 김윤정, ,이상배 히로시마레이코 글 글: 스토리 그림: 홍종현 강경수 글·그림 지은이: 켈리 밀러 파스티스 스테판 지음 지은이: 하은경 지은이: 정은숙 정재은지음,도니패밀리 그림 흔한남매 원작,박시연 글 글: 박설연,그림: 김덕영 조인하 글,조승연 그림 이현지 글,김규택 그림 서지원 글,송진욱 그림

해님 달님 떡집 누룽지 이사 대작전 천하제일 치킨쇼

김리리 글,김이랑 그림 신민경 지음,이은주 그림 이희정 지음,김무연 그림

나 혼자 사춘기 평화로운 좀비 마을 소능력자들 8 최강왕 오싹오싹 몬스터 배틀 검은색 사륜마차(에놀라 홈즈시리즈) 통일한국 제1고등학교 일만 번의 다이빙 울지 않는 열다섯은 없다 막손이 두부 기소영의 친구들:정은주 창작동화 아동 열세 살의 걷기 클럽 솔밭스마트 킹과 잠자리

오늘 지음,노인경 그림 방미진 글,김미연 그림 김하연 글,송효정 그림 이리사와마코토 지음 낸시 스프링어 지음 지은이: 전성희 이송현 지음 지은이: 손현주 모세영 글,강전희 그림 지은이: 정은주,그린이: 해랑 김혜정 지음,김연제 그림 캘린더 캐이슨

도서명 저자 양자역학 쫌 아는 10대:일상 어디에나 있는 아주 작고 이상한 양자의 세계 고재현 글,이혜원 그림 우아한 가출(에놀라 시리즈 홈즈) 낸시 스프링어 지음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수업 김희균 지음,백두리 그림 남매의 탄생:안세화 장편소설 안세화 지음 역사로 노는 아이들:어린이를 위한 말랑말랑 한국사 교육 동화 신봉석 글,최호정 그림 챗! 걸:season 2.-1 글: 방미진,그림: 소르르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시즌 2 글: 모데스토 가르시아 리보와 앤:아무도 오지 않는 도서관의 두 로봇 어윤정 글,해마 그림 웃음 뽀시래기 남매 황서영 모모.,2 글: 조나단 가르니에 토마토라고 놀리지 마! 아니크 마송 글·그림 파란띠지 할머니의 뜰에서 조던 스콧 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박수현 플라스틱 인간 안수민 글,이지현 그림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 파일 5 선지은 (물리박사 김상욱의)수상한 연구실 1 김상욱 글,정순규 그림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Man of god.,동성애 Q&ampA 편 김지연 지음 놓지마과학18 신태훈,나승훈 GOGO 카카오 프렌즈1-아마존 조주희 GOGO 카카오 프렌즈4-세렝게티 조주희 (흔한남매의)흔한 호기심9 흔한남매 수상한 교장실 박현숙 필 이윤주 잭키마론과 푸른 눈 다이아몬드 책먹는 여우와 프란치스카 비어만 잭키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 책먹는 여우와 프란치스카 비어만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 조우리 소금아이 이희영 오백 년째 열다섯2 김해정 테스터 이희영 미래로의 여행 모이라 버터필드 지도밖의 탐험가 이사벨 미뇨스 마르틴스 한국어능력시험 토픽2-쓰기 정은화 한국어 능력시험 토픽2-쓰기유형 마스터 김지민 GOGO카카오프렌즈3-갈라파고스 조주희 10대를 위한 건축학교 임유신

하노이 한인소식 27

BOOK REPORT | 독후감

독・후・감

도서 ‘참 잘 뽑은 반장’을 읽고 윤라임 (초등 4년)

하노이에 온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다.

음에 들기 위해 굽신거리기 시작했다.

서울의 매서운 눈보라를 뒤로하고 베트남

그걸 이용해 재광이는 자신의 권력을 착

에 도착했을 때 느꼈던 그 따뜻함은 나에

하게가 아닌 나쁘게 사용하고 있었다.

게 너무 새로운 경험이었다.

겉으로는 착하고 공부도 잘하고 집안까지 좋은 멋진 아이지만 속으로는 못된 마음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아닌 다른 지역을

을 드러내는 두 얼굴을 가진 재광이었다.

가게 되면 우리 가족 은 꼭 찾는 곳이 있

결국 도가 지나쳐 친구를 시켜 다른 친구

다. 바로 도서관이다.

를 때리게 하고 더욱더 심해지는 권력남

그래서 서울에 사는 나는 속초에도, 부산

용에

에도, 제주도에도, 전국 여러 곳곳에 도서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까지 상황을 파악하

관 탐방을 한다.

게 되어 재광이는 전학을 가게 되고 여의주가 반장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하노이 역시도 도착하게 되면 꼭 가고 싶 었던 한인 도서관은 입구에서부터 느껴지

이 책을 보며 엄마께서 해주신 말씀이 생

던 책 냄새에 잠시나마 서울에 있는 친구

각이 났다.

들이 생각나는 그리운 마음이 들었다.

내 이름앞에 붙는 수식어들에 따라 달라 지지 말고 일관된 태도로 생활하라고…

그렇게 들어선 도서관에서 내눈에 띄인

딸 윤라임, 친구 윤라임, 언니 윤라임, 앞으

책 한권

로 수없이 생길 수식어중 내년에도 반장

‘참 잘뽑은 반장’

윤라임이 된다면... 나는 재광이처럼 겉과 속이 다른 아이가

‘어? 어떻게 했길래 참 잘 뽑은 반장이라

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고 하는거지?’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꺼내들었다.

이은재 작가님의 또 다른 반장 시리즈들 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책의 주인공 여의주의 5학년 3반에 천

책을 읽고 내 마음이 한 뼘 더 성숙해 지는

재광이라는 아이가 있다.

기분이 들었다.

재광이는 대단한 가문의 아이이다. 그래 서 회장과 전교 부회장이 되었다. 그래서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재광이의 마

28 Korean News in Hanoi

도서 소개 •

도·서·소·개 새시대의 주인공, 핵개인

시대예보 최소연 / 객원기자

송길영 작가

새해에는 미래를 예측하는 책에 손이 간

온 강연가 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을 ‘마인

핵개인이 된 개인에게는 좋게 느껴지고 아

다. 아무래도 변화하는 세상을 가늠해 보

드 마이너’라고 소개한다. ‘마인드 마이너’

직 핵개인이 되지 못하고 구시대의 질서에

아야 내 미래도 그려볼 수 있고 거기에 맞

란 사람들의 마음을 캐는 사람이라는 의미

따라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삭막하고 적응

춰 신년 계획도 세워볼 수 있기 때문이다.

로 저자가 직접 만든 단어이다. 저자는 기

하기 어렵게 느껴진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름대로 미래를

상을 예보하듯 시대를 예보한다는 의미로

예측하고 있지만 올해는 빅데이터 전문가

‘시대 예보’라는 단어를 만들기도 했다. 핵

모두가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세상의 변

의 미래 예측서를 살펴보았다. 미래는 권

가족이 아닌 ‘핵개인’이라는 단어도 저자

화를 명료한 화법으로 세련되게 묘사하는

위적인 전문가 한 사람이 만들어 나가는

가 만든 신조어이다. 저자는 이처럼 기존

작가의 역량이 감탄하며 읽었다. 한국인보

세상이 아니라 대중이 머리와 마음을 모아

의 질서와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다는 ‘서울러’를 지향한다는 요새 사람들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라는 느낌이 들어

직업, 자신의 용어를 새로 창조해 내는 사

의 이야기,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는 꼰

서이다.

람이 바로 ‘핵개인’이라고 설명한다.

대 소리 들으며 왕따 될 수밖에 없다는 요

그런 느낌은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현실로

책은 글로벌화와 가상화로 확장된 새로운

즘 세태, 출퇴근 없는 AI는 인류에게는 축

다가왔다. 사람들이 출퇴근을 멈추고 학생

세계관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큰 틀에서

복일 수 있지만 준비하지 않은 개인에게는

들이 등하교를 멈추었지만 놀랍게도 세상

조망하면서 시작한다. 온라인을 통해 세계

재앙이 될 수 있다는 내용, 앞으로 채용은

은 멈추지 않고 돌아갔다. 우리에게는 온

가 하나가 되면서 무한경쟁이 시작되었다

사라지고 영입만 있을 뿐이니 이런 세상에

라인이라는 가상 세계가 있었고 사람들은

고 분석한다. 이런 현실 속에서 개인들은

적응하려면 핵개인이 되어 스스로 학습하

그 안에서 일, 학습, 쇼핑, 생활을 이어갔다.

서로 연결하면서 합리적 합의를 모색해 새

고 직업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어야 살아

물리적 공간의 힘이 약해지니 물리적 조직

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남을 수 있다는 지적, 늘어나는 노인 세대 와 줄어드는 인구가 맞물려 효도는 종말하

에서 한 명의 권위자의 힘보다 가상공간에

고 천륜이 사라지고 있다는 날카로운 현실

다. 일반인들이 한 줄씩 이어가는 댓글이

당위가 없어진 곳에 진정성 있는 연대가 만들어져

시인의 시보다 더 근사하고 거대 방송국의

핵개인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세상의 모습

정성 있는 연대가 만들어진다는 희망 어린

기획 다큐보다 개인 유튜브 채널의 일상

은 이렇다. 고령화되어 가는 세상에서 효

미래 예측까지 페이지마다 밑줄 긋게 만드

브이로그가 더 흥미로웠다. 그러니 이제

도만 하다가는 내 인생 못 살겠다는 자각

는 부분이 많았다.

권위적인 미래 학자의 학술적인 미래 예측

이 젊은이들 사이에 번져가고 있다. 빠르

미래는 이미 왔지만 모두에게 똑같이 오지

보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대중의 마음을 캐

게 변하는 세상에서는 어른보다 청년이 적

는 않았다는 말이 있다. 빅데이터 전문가

어 시대를 예보해 주겠다는 빅데이터 전문

응에 유리하기 때문에 예의라는 윤리 규범

송길영이 말하는 ‘시대예보’를 읽고 내가

가의 미래 예측이 더 궁금하다는 생각이

도 옛것이 되어 가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이미 미래를 살고 있는 핵개인인지 아니면

들었다.

을 통해 조직과 소속감이라는 기존의 권위

아직 과거에 살고 있는 꼰대인지 가늠해

는 힘을 잃고 있다. 결국 과거의 질서에 기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새

이 책의 저자 송길영은 전산학을 전공한

대지 않는 용감하게 도전하여 자립에 성공

해를 맞이해 송길영의 ‘시대예보’의 일독

빅데이터 전문가지만 예전부터 글을 쓰

하는 핵개인이 출현하게 된다. 빅데이터를

을 권한다. 쉽게 읽히면서도 미래를 준비

는 작가이기도 했고 강연도 활발하게 해

분석해 확인하게 되는 미래의 모습은 이미

할 인사이트를 얻을 것이다.

서 일반인들의 창의적인 힘이 더 강해졌

분석, 하지만 당위가 없어진 곳에서 더 진

하노이 한인소식 29

Course guidance | 문화강좌 안내

2월 문화강좌 안내 문의 및 접수는 해당 강사가 직접 운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도 하노이한인회는 유익한 문화강좌 프로그램 편성으로 여러분들의 생활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와 함께 마음의 여유와 생동감 넘치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의 문의 및 접수는 보다 명확하고 자세한 정보제공을 위해 해당 강좌의 선생님께서 직접 안내와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수강을 원하시는 교민께서는 담당 강좌 선생님께 직접 문의,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좌 별 연락처는 우측에 담당선생님 성함과 함께 카톡, 전화번호 순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인회 사무국 하노이 한인회 문화강좌에서는 유능한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 한인회의 강좌는 무료 렌트이며, 수업준비에 필요물품은 수강생 및 강사가 직접 준비하셔야 합니다. 한인회 문화강좌 운영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며 타국생활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기 위함입니다. 한인회 강의에 관심있는 선생님께서는 다음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하노이한인회 문화강좌 이메일: quanlylophoc2023@gmail.com 환불 규정

베트남어

하노이 한인회 베트남어반, 영어반 환불 규정 안내드립니다 (다른 수업은 수강료 송금 전에 선생님에게 별도 문의)

• 개강전 ~ 1회 : 80% 환불 • 2회 ~ 4회 : 50% 환불 • 5회 이상 : 환불 불가

영어 • 개강전 ~ 1회 : 80% 환불 • 2회 : 50% 환불 • 3회 이상 : 환불 불가

베트남어 및 영어 강좌 신청방법: 다음 연락처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quanlylophoc2023@gmail.com

2024년 2월 운영표 회차

요 일

강좌명

시간 (강의실)

개강일 (휴강일)

정원

어학 강좌-베트남어

강사 카톡아이디 전화번호

수강료 (VND) (교재비 및 재료비) 계좌번호

레벨 수준 및 강의 내용

한인회 접수 024 3555 3015 / quanlylophoc2023@gmail.com

주2회 (9주, 18회)

화 목

왕초급3반 <신규>

10:40~12:00 (제1강의실)

1/30~4/4

22

Linh

1,350,000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교재 : 더 바른 베트남어 1편 (1~8) *대상 : 성조, 알파벳, 기본 문법 등을 배우신 분 *내용 : 일상회화, 문법, 어휘, 문화 소개

주2회 (9주, 18회)

월 수

왕초급 월수반

9:10~10:30 (제3강의실)

12/18~2/28

24

Linh

1,350,000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교재 : 더 바른 베트남어 1편 (1~9) *대상 : 성조, 알파벳, 기본 문법 등을 배우신 분 *내용 : 일상회화, 문법, 어휘, 문화 소개

주2회 (9주, 18회)

월 금

초급 월금반

9:10~10:30 (제2강의실)

1/5~3/11

16

Giang

1,350,000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교재 : 베트남어 기초 (9~16) *대상 : 베트남어 입문자 *내용: 성조, 알파벳, 기초회화 및 기본 문법, 문화차이 설명.

주2회 (9주, 18회)

화 목

왕초급2반

9:10~10:30 (제3강의실)

2/27~5/7

24

Linh

1,350,000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교재 : 국립외대 베트남어 교재 *대상 : 베트남어 입문자 *내용 : 성조, 알파벳, 기초회화 및 기본 문법, 문화차이 설명.

주2회 (9주, 18회)

화 목

초중급3반 <신규>

9:10~10:30 (제1강의실)

2/27~5/7

18

Giang

1,350,000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 2편 (1~7) *대상 : 알파벳, 성조 등을 배우신 분 *내용: 기초회화, 어휘, 문법, 문화차이 설명.

30 Korean News in Hanoi

문화강좌 안내 •

2024년 2월 운영표 주2회 (9주, 18회)

월 수

주2회 (9주, 18회)

월 금

주2회 (9주, 18회)

월 수

초중급 월수1반 <STEP 2>

10:40~12:00 (제1강의실)

중급3반

10:40~12:00 (제2강의실)

고급반

09:10~10:30 (제1강의실)

12/27~3/6

1/22~3/29

2/26~4/24

18

16

18

어학강좌 - 영어

Linh

Giang

Le Phuong

1,350,000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 1편 (8~12) *대상 : 성조, 알파벳, 기본 문법 등을 배우신 분 *내용 : 일상회화, 문법, 어휘, 문화 소개

1,350,000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 3편 *대상 : 성조, 알파벳 등을 배우신 분 *내용: 기초회화 및 기본 문법, 문화차이 설명.

1,350,000

* 강사: 하노이대학 교수. 베트남어/영어로 강의 * 대상: 1년 이상의 베트남어 학습자 * 내용: 베트남 문화, 역사, 사회이슈 등 * 교재: Tiếng Việt vui (quyển 4, 5) & 교사의 준비물

한인회 접수 024 3555 3015 / quanlylophoc2023@gmail.com

주1회 (9주, 9회)

화

영어회화 초급3반 <신규>

10:40~12:00 (제3강의실)

2/27~4/23

18

Mzl Marie

1,350,000

*강사: 2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기초회화, 비즈니스 면접 준비, 비즈니스 영어 회화,…) *교재: 프린트물 *대상: 기초회화를 공부하고 싶으신 분 *내용: Daily English Conversation, Listening, Speaking, Sentence-Making

주1회 (9주, 9회)

금

영어회화 왕초급1반 <STEP 2>

10:40~12:00 (제1강의실)

1/26~3/29

18

Bezaleel

1,350,000

* 강사 : 1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 교재 : 교사의 자료 * 대상 : 일반 회화 공부하고 싶으신 분 * 내용 : Daily English Conversation, Listening, Speaking, Sentence-Making

주1회 (9주, 9회)

월

영어 독해 회화

10:40~12:00 (제3강의실)

2/26~4/22

24

Bezaleel

1,350,000

* 강사 : 1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 교재 : 교사의 자료 * 내용 : 국제 시사 최신 기사를 활용하여 독해력과 말하기 능력 향상

금

패턴영어 왕기초(금) <패턴100 1단계 1~45과>

9:10~10:30 (제3강의실)

3/8~5/3 <선착순 마감>

24

Oggie

1,350,000

♤강사:성인 초중고급영어문법/회화 수업(한국인 여자 강사) (국제영어교사자격증 Diploma 소유) ♤교재: 기초영어회화 순간패턴 100(동양북스) (1~45). 교사보충자료 ♤대상: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output이 쉽지 않으신 분. ♤내용: 영어문장구조를 파악후 패턴을 익혀서 습관처럼 말하기 연습.

주1회 (9주, 9회)

금

패턴영어 기초(금) <패턴200 2단계 46~90>

10:40~12:00 (제3강의실)

3/8~5/3 <선착순 마감>

24

Oggie

1,350,000

♤교재: 영어회화 순간패턴200 (46~90). 교사보충자료 ♤대상: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output이 쉽지 않으신 분. ♤내용: 영어문장구조를 파악후 패턴을 익혀서 습관처럼 말하기 연습.

주1회 (9주, 9회)

화

패턴영어 왕기초(화) <패턴100 2단계 46~90>

12:10~13:30 (제3강의실)

3/5~4/30 <선착순 마감>

24

Oggie

1,350,000

♤교재: 기초영어회화 순간패턴100(46~90). 교사보충자료 ♤대상: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output이 쉽지 않으신 분. ♤내용: 영어문장구조를 파악후 패턴을 익혀서 습관처럼 말하기 연습.

화

패턴영어 기초(화) <패턴200 2단계 46~90>

13:40~15:00 (제3강의실)

3/5~4/30 <선착순 마감>

24

Oggie

1,350,000

♤교재: 영어회화 순간패턴200 (46~90). 교사보충자료 ♤대상: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output이 쉽지 않으신 분. ♤내용: 영어문장구조를 파악후 패턴을 익혀서 습관처럼 말하기 연습.

주1회 (9주, 9회)

주1회 (9주, 9회)

순수 문화강좌 국가공인 엑셀자격증반

주1회 (8주, 8회)

주 2회 (6주, 12회)

12:10~13:20 (제3강의실) 홍다희

월

국가공인 파워자격증반

1~2월 휴강 13:25~14:35 (제3강의실)

화

코바늘 손뜨개

9:10~ (제2강의실)

화

코바늘 손뜨개

~12:10 (제2강의실)

1/9~2/27 (2월 6일, 2월 13일 휴강)

daheehong 0327708092

김진희 genie7418 0969962482

2,000,000 (교재비: 100,000) 신한은행 700 014 395117 Hongdahee * 개인노트북, 마우스 필참

1,440,000동 신한은행 KIM JINHEE 700 003 750917

*이력 전 초등학교 컴퓨터방과후 상주 강의 4년/현 한국국제학교 정보 강의 3년차 현 한인회 컴퓨터반 강의 8년차/한인회 코딩 스크래치반 강의 현 개인교습 다수 학생지도 10년 *보유자격증 코딩지도자 자격증 1급/소프트웨어 교육지도자 자격증 1급 국가공인자격증1급(파워, 엑셀, 한글 ),문서실무 1급/웹메이커 1급 ,이북메이커 1급 컴퓨터활용능력자격증, 그래픽자격증/그밖에 초등수학지도자자격증2급 도서지도자자격증2급 /CS 1급, 퍼스널컬러자격증 1급 한국 정부에서 인정하는 국가공인 자격증반입니다.

8회 수업 받으시고 하노이에서 국가공인 자격증1급 취득하세요.

12월 25일 국가공인엑셀반 파워포인트반 시험 * 코바늘 손뜨개 - 코바늘 뜨는 법,도안 보는 법을 익혀 각종 소품을 완성 (티코스터, 물병커버, 티슈커버, 수세미, 가방, 인형,쿠션, 블랭킷 등 각종 생활소품) *첫시간 재료비-20만동 (튤립코바늘,돗바늘,스티치마커,실2타래 )

하노이 한인소식 31

Course guidance | 문화강좌 안내

2024년 2월 운영표 주1회 (12주, 12회)

화

우쿨렐레 초급반

12:10~13:20 (제1강의실)

1/9~4/2

8

김연진 redhat91 0772501400

2,400,000 동

*강사: 한국훌라예술교육협회 교육이사, 한국훌라예술교육협회 훌라댄스강사, 문화센터 강사 * 준비물 : 우쿨렐레, 파일 (악보 A4용지로 배포), 볼펜

주1회 (12주, 12회)

화

우쿨렐레 동호회

13:20~14:40 (제1강의실)

상시모집

20

김연진 redhat91 0772501400

월 회비 500,000동

자격: 우쿨렐레 초급반 이수자 or 칼립소 주법으로 1곡 완곡 가능자

휴강: 1/24~2/24 다음학기: 3/6~4/24

13

구미정

수 주 1회 (8주, 8회)

주 1회 (8주, 8회)

주 1회 (4주, 4회)

한글서예 및 09:30~11:00 문인화, 캘리 (제2강의실) 그라피 1반(택1)

한글서예반 및 11:10~12:40 수 문인화, 캘리 (제2강의실) 그라피 2반(택1)

10:40~12:10 (제3강의실)

수

디지털드로잉

수

에너지 충전과 13:00~15:00 자기성장을 위한 (제3강의실) 글쓰기

12월 중순 ~ 1월 중순 휴강 1월부터 모집 2월 수강 시작 가능

상시모집

민화

09:30~11:00 (제2강의실)

12/28~2/29 방학특강 3월초 정규강좌 개강예정

주 1회 (8주, 8회)

오일파스텔

11:10~12:40 (제2강의실)

1/11 ~ 2/29 방학특강 2차

주 1회 (4주, 4회)

유튜브 크리에이터 촬영.편집 기초

13:00~14:20 (제3강의실)

주 1회 (8주, 8회) 목

주 1회 (8주, 8회)

주1회 (8주, 8회)

주 1회 (4주, 4회)

목

금

금

금

사진 취미반

기초미술 & 수채화

홈카페마스터 자격증 과정

32 Korean News in Hanoi

9:00~10:30 (제3강의실)

12:20~14:20 (제2강의실 2시간)

13:30~15:00 (제1강의실)

13

71rosa 0904694370

이지영 10

5

카톡ID: wowyoung12

최소연 swallow8529 03 3696 0023

2/16~4/5

1/19~2/16

10

12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부담없이 문의주세요. * 강사: 하노이 한인소식지 객원기자, 회복탄력성 전문강사 * 대상: 글쓰기를 좋아하는 누구나 * 준비물: 필기도구 or 노트북 ※ 글쓰기를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서로 연결되는 글쓰기 강좌입니다. 감정과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일상에서의 깨달음을 글로 써보면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글쓰기의 효과를 경험합니다.

1,200,000 (재료 개별 준비)

* 내용 : 감성적인 오일파스텔화 그리기 * 준비물 : 스케치북, 마스킹테이프, 오일파스텔, 면봉, 휴지, 지우개 등 개인재료 방학특강 중학생 이상 참가 가능 자세한 내용은 카톡 혹은 전화로 문의

john2997 0396760637

1,200,000동 (재료 개별준비) 우리은행 100150358578

* 강사 : SBS,네이버,KT 경력 12년 PD / 종합편집 감독 * 내용 : 찰영, 편집 및 영상제작 실습 / 유튜브 채널운영 (기획, 촬영, 편집, 업 로드) 방법 / 오디오 녹음 편집 / Ai 활용한 편집방법 / 썸네일 제작 * 준비물 : 개인 노트북 & 핸드폰

최종영 floristchoi153 0342795274

1,600,000동 700 013 061997 신한은행. 최종영

* 내용 :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풍경사진 잘 찍는 법/ 음식사진 잘 찍는 법/사진보정 편집 강의 * 대상: 나만의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 멋진 가을을 담고 싶으신 분 이제는 나도 사진가... 스마트폰, DSLR카메라로 인물 사진, 풍경 사진 잘찍는 법 강의, 사진보정 강의(손쉽게 보정 및 편집) * 개인 준비물 :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카메라(DSLR 포함) * 교재비 별도

손윤석 2/2~3/22

800,000동 Shinhan Bank Choi So Yeon 700 001 397308

준비물: 아이패드&펜슬 , 프로크리에이터 어플

* 강사 : 이화여대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강사, 개인전 및 그룹전 다수 * 내용 : 기초 민화 * 준비물 : 붓, 종이, 물감 등 개인 재료

유혜정 yooddaeHJ 0822015558

15

8주 과정 2,000,000 (재료개별 준비) 신한 700-021-295404 LEE JIYOUNG

※수업신청문의 항시가능 * 강사 :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조형예술학 석사(개인전3회, 그룹전130여회) * 재료비 : 서예반, 캘리그라피반 1,000,000 / 문인화반 1,500,000 (깔개 200,000동) * 캘리그라피는 모필을 기초로 하는 감성글씨이며, 단어부터 문장까지 자유롭게 구성합니다. * 한글서예는 기본 궁체정자, 흘림, 판본, 민체까지 모든서체를 작품까지 가능 하도록 합니다. * 문인화는 사군자를 기초로 하여 원하는 소품완성을 가능하도록 합니다. * 전과정 초보자 참여 가능한 개별 지도방식.

1,600,000동 (재료 개별 준비) 신한 700 011 406779 유혜정

황민상 1월 휴강

1,600,000동 (재료비 별도) 700 007 343986 신한은행 Koomijung

카톡: CCPOCA 전화번호: 0708 839 259

김영민 david1216 0378601471

1,600,000 신한은행 SON YOONSEOK 700-026-059443

*강사: *홍익대 미대 서양화과 졸업/ 일반 ,특례미술 & 유학미술 정워제 실기지도 20년 ~ 특례입시전문 올리브미술학원장/ 방콕한국국제학교 미술과목 지도 독일 함부르크 포트폴리오 지도 ,작가 활동 (현) 방콕 아마추어 미술협회 미술특강 출강/ 하노이 한인회 수채화 출강 사단법인 한국예총 하노이지부회 부회장/ 한국미술협회 하노이 지부 부회장 노엘 입시전문 미술학원장 *내용: 완전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단 4회 수업으로 스케치를 완벽하게 그릴 수 있도록 이해 시켜 드립니다. 스케치의 기본과 수채화의 기본을 확실하게 다지는 수업입니다. *준비물: 연필,도화지,수채화도구

1,800,000동 (재료비 포함) 신한은행 KIM YOUNG MIN 700 022 026054

*강사: (사)한국커피협회 베트남지부장, 하노이 K-COFFEE COLLEGE 원장 *대상: 커피를 취미로 배우고 싶으신 분, 홈카페를 즐기시길 원하시는 분 *내용: 커피역사와 상식, 커피로스팅, 커피추출(핸드드립), 홈카페도구사용법(드리퍼, 클레버, 에어로프레스, 콜드브루, 핀) *수료 후 (사)한국커피협회 홈카페마스터 자격증 취득 가능(자격증비 22,000원 별도) *특전: 수료생에 한해 K-COFFEE COLLEGE 바리스타 2급 등록금 할인

문화강좌 안내 •

2024년 2월 운영표 순수 문화강좌 - 음악 프로그램 수시모집

월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

10시 ~ 12시

수시 모집

지휘자 김윤지

회비 월 50만동

‘* 대상 : 하노이 거주 성인 여성(초보,미혼,주부,워킹맘 모두 대환영) * 모집: 2022년모집완료, 2023년 신입단원 추가 모집 예정 * 합창을 통해 밝고 건강한 커뮤니티 형성 * 문의 및 신청: 091.452.2066 (단장 하희선)

어린이, 청소년 강좌

주 1회 (10주,10회)

주 1회 (8주,8회) 주 1회 (10주, 10회)

주 1회 (8주, 8회)

주 1회 (8주, 8회)

주 1회 (6주, 6회)

국가공인 파워자격증반

09:00~10:00 (제3강의실)

토

스크레치 코딩반

10:00~11:00 (제3강의실)

토

어린이한자교실 (신규반)

9:30~10:30 (제1강의실)

토

어린이한자교실 (기존반)

10:30~11:30 (제1강의실)

토

(기존반) 초등한국사

9:00~10:00 (제2강의실)

토

(신규반) 초등한국사 **추가모집**

10:00~11:00 (제2강의실)

토

클레이 아트1반 (6세~7세)

11:00~12:00 (제3강의실)

토

클레이 아트2반 (7세~9세)

12:30~13:30 (제3강의실)

토

주산 암산 1반

토

토

주 1회 (5주, 5회)

주 1회 (6주, 6회)

주 1회 (6주, 6회)

홍다희 daheehong 0327708092

1~2월 휴강

2,000,000 동 신소정

2/3~4/13

1/20~3/16 (2월 10일 휴강)

so2163 098 202 8780 안양휘 theolim2023 0379 266 515 안양휘

2/17~4/23

theolim2023 0379 266 515

1~2월 휴강 3월 개강

한유림 rimi78 0338236125

11:40~12:40 (제1강의실)

1/13 1/20 2/17 2/24 3/2~3/23

최희숙

주산 암산 2반

12:40~13:40 (제1강의실)

1/13 1/20 2/17 2/24 3/2~3/23

토

글쓰기 2,3학년

11:00~12:00 (제2강의실)

토

글쓰기 4,5학년

12:30~13:30 (제2강의실)

토

미니어처 레진아트

9:00~10:20 (제3강의실)

1/13~2/24 (2/10, 2.17 휴강)

목

미니어처 레진아트

13:00~14:20 (제2강의실)

1/18~2/29 (2/8, 2/15 휴강)

월

미니어처 레진아트

13:00~14:20 (제2강의실)

1/15~2/26 (2/12 휴강)

주 1회 (8주,8회)

주 1회 (8주,8회)

1~2월 휴강

구정연휴 후 개강예정

2,500,000 (교재비 별도: 100,000) 신한은행 700-014-395117 Hongdahee * 개인노트북, 마우스 필참

이력 전 초등학교 컴퓨터방과후 상주 강의 4년/현 한국국제학교 정보 강의 3년차 현 한인회 컴퓨터반 강의 8년차/한인회 코딩 스크래치반 강의 현 개인 교습 다 수 학생 지도 10년 보유자격증 코딩지도자 자격증 1급/소프트웨어 교육지도자 자격증 1급,국가공인자격증1급(파워, 엑셀, 한글 ), 문서실무 1급/웹메이커 1급 ,이북메이커 1급, 컴퓨터활용능력자격증, 그래픽자격증/ 그밖에 초등수학지도자자격증2급. 도서지도자자격증2급 /CS 1급, 퍼스널컬러자격증 1급 *초등학교4학년부터 자격증반 등록가능. 국가공인자격증 평생유효기간. 생활기록부등록가능.

1,700,000동(10회 기준) * 대상 : 초등학생 (교재비: 60,000) * 내용 : 그림한자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수업, 사자성어, 한자자격증 신한 700 008 638313 한자 학습을 통해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 신소정 2,000,000 (교재비 별도)

* 대상 : 초등학교4~6학년 **고려사에 이어 조선사를 진행합니다** 시대 별로 구분하여 주요 사건과 인물, 지도, 유물/유적 사진, 연대표 등을 살펴 보며 자세히 역사의 흐름을 학습하고 있습니다.

2,000,000 (교재비 별도)

* 대상 : 초등학교4~6학년 한국사 입문 수업으로 한반도의 지리와 역사 흐름을 가볍게 파악한 후, 이어서 시대 별로 구분하여 주요 사건과 인물, 지도, 유물/유적 사진, 연대표 등을 살펴 보며 자세히 역사의 흐름을 학습하게 됩니다.

1,200,000동 (재료비 포함) 신한 700017884597

* 대상 : 1반-6세~7세/ 2반-7세~9세 * 내용 : 클레이 아트는 점토공예의 한 분야로 클레이를 섞으며 색의 조합과 구성을 알고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음. 클레이를 양손으로 주무르고 두드리고 만드는 과정이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고 창의력.상상력.표현력을 배울 수 있는 수업.

1,700,000(교재비 별도) * 대상 : 7세부터~초등학생 Choi hee sook * 내용 : 주판을 이용하여 수,연산, 암산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c1010105 신한은행 * 준비물 : 주판 교재비 포함(30만동) 036 8585 013 700 004 630073 정현주 카톡: juya2176 hyunjoo2310 @gmail.com 0961187328

1,700,000 (교재비 별도) 신한은행 700-013-945710 jung hyun joo

* 내용 : 기본적인 글의 구성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기초 글쓰기 합니다. 재미있는 글쓰기를 배웁니다. * 준비물 : 필기도구 * 내용 : 4,5학년 아이들은 nie(신문학습)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합니다. 글을 쓰면서 글의 구성과 문법, 다양한 표현방법들을 배웁니다. * 준비물 : 필기도구 * 미니어처 분식상차림,마카롱마그넷,도넛마그넷 * 레진아트 하트쉐이커키링, 손거울키링 (재료비 포함)

장지애 zawoozi 0867100185

신한은행 700 031 373985 Jang Jiae (1회에 30만동, 재료비 포함)

* 미니어처 분식상차림,마카롱마그넷,도넛마그넷,치킨만들기 * 레진아트 하트쉐이커키링, 손거울키링 (재료비 포함) * 미니어처 분식상차림,마카롱마그넷,도넛마그넷,치킨만들기 * 레진아트 하트쉐이커키링, 손거울키링 (재료비 포함)

하노이 한인소식 33

Course guidance | 문화강좌 안내

DIGITAL DRAWING ART 나와 우리가족의 일상을 기록하다

아이패드를 이용한 디지털 드로잉으로 누구나 쉽게 그림의 세계를 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을 전혀 그려보지 않은 당신도 나의 일상이 담긴 그림. 나의 가족이 담긴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디지털드로잉 CLASS 모집 2월 21일 개강_ 8주 과정 10:40 ~ 12:10. 수요일 - 200만동(8주 과정), 8주 이후 4주 단위 자유 등록 - 준비물: 아이패드&펜슬, 프로크리에이터 어플 - 위치: 참빛타워 19층 한인회사무실 제3강의실 아이패드로 일러스트를 쉽게 접해보고 나만의 작품을 완성해봅니다. 이지영(kakao ID: wowyoung12)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주세요.

34 Korean News in Hanoi

Opinion | 오피니언

혼자가 좋아 가족도 손님인 시대

글

로벌 가구업체 이케아가 세계 38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 절반 이상이 명절에 부모와 친척 보러 고향도 가지 않고 그

설문조사를 했는데 우리나라가 “집에 홀로 있을 때 즐거

냥 집에서 쉬거나 여행 떠나는 쪽을 택했다. 한 데이터 분석가

움을 느낀다”는 문항에서는 세계 1위를, “집에서 식구들과 함께

는 우리 사회를 가리켜 ‘핵가족’을 넘어선 ‘핵개인’의 시대가 도

웃는 시간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자녀·손주를 가르치며 성취

래했다고 표현한다.

감을 느낀다”는 문항에서는 세계 꼴찌를 기록했다고 한다. 식구(食口)라는 말이 안 들어맞는 가족도 많다. 코로나 팬데믹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서구 국가들보다 한국인이 혼자 있기를

이전에 가족과 저녁 먹는 청소년 비율은 36%에 불과했다. 한국

더 원한다는 이 결과는 충격이다. 조사 결과가 이상하다고 생각

은 성과주의 과잉의 ‘피로 사회’다. 부모 세대의 생존 불안이 자

할 사람도 많을 듯하다. “지금 내 밥상머리에는/.../아들도 딸도

녀 양육에 그대로 투사돼 아이들이 일찍부터 집 밖으로 내몰린

아내도 없습니다/모두 밥을 사료처럼 퍼넣고/직장으로 학교로

다.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과열 경쟁에 시달린다. 어린

동창회로 나간 것입니다/밥상머리에 얼굴 반찬이 없으니/인생

이와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OECD 최하위, 청년 사망 원인 1위

에 재미라는 영양가가 없습니다.”(공광규의 시 ‘얼굴 반찬’) 가

가 자살이다. 부모된 도리, 자식된 도리 등 강한 가족주의가 되

족 간 사랑을 행복의 원천으로 여기고 사는 사람들은 여전히

레 서로를 옭아매는 족쇄가 되면서 사회 한편에서 차라리 혼자

많다.

가 편하다는 심리가 빚어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풍경도 많아졌다. “연말에 가족이 방문했다. 가족

미국의 저명한 가족치료학자 머레이 보웬은 “가족은 하나의 감

이지만 혼자 사는 집에 누군가 온다니 갑자기 신경이 쓰였다. 1

정 덩어리”라고 했다. 감정적으로 쉽게 전염되는 관계라는 것

인 가구 N년 차가 되니 가족은 손님이 되었다. 혼자 살 때보다

이다. 그래서 행복한 가족 관계에는 각자의 경계를 인정해주는

잠을 더 일찍 잤고 아침을 먹기 시작했다.” 혼자 사는 청년 세

‘자아 분화’도 필요하다고 한다. 전통적 가족주의 대신 느슨하

대의 블로그 글이다. 1인 가구 750만 중에 20대 비중이 가장 높

면서도 오래가는 새로운 가족애가 필요한 시대인 듯싶다.

다. 진학과 구직을 위해 상경한 청년 세대로 인해 인구 절반이

/강경희 논설위원

서울과 수도권에 산다. 작년 추석 연휴에 셋 중 하나만 귀성했

하노이 한인소식 35

Korean News

korean news | 한인동정

in Hanoi, Vietnam

Korean News에는 한인회 및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체와 각 기관 및 단체의 소식과 한인동정을 전해드립니다. <자료 보내실 곳 : hanoilang@hanmail.net>

한인회 2024 신년하례식 개최 새해는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축제’

2024’ 갑진년, 하노이한인회의 새해 공식업무를 재개하는 “한인 회 신년하례식”이 1월 4일 한인회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장은숙 회장은 올 2024년 갑진년은 한인회가 30주년을 맞이한 해 로서 뜻깊고, 15대 한인회장으로 연임이 시작되는 해인 만큼 많 은 덕담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인회의 자랑인 자문위 원들의 든든한 후원으로 한인사회가 중심을 잡고 도약할 수 있는 것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영삼 대사는 윤대통령께서 원팀 코리아를 신년사에 언급했는 데, 하노이 한인사회야 말로 원팀이라면서, 여러 기관과 단체, 세 대를 아우르는 화합에 늘 든든하다고 말했다. 최대사는 새해에도 한인회와 함께 치안 안정과 학교 통학로 문제 등 교민사회 행복

에 모두 멋진 꿈을 꾸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또한 장은숙 회장은 <

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함께 하겠다는 새해 인삿말을 전했다.

한베 수교 30년사>와 미딩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등 남성 회장 들이 못한 일들을 창의적으로 해냈다면서 올해도 청룡처럼 비상

이어진 한인회 자문위원의 신년 덕담에서 박성주 자문위원은 베

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표했다.

트남은 한국과의 관계가 깊고 성장률 6~7%대의 고성장에 있어 진출기업 모두 희망의 한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새해에도 공관과

한편, 신년하례식을 통해 김민철 영사에게 재외동포신문 주최 ’제

한인회, 코참을 비롯한 주요단체들이 단합하여 모범적인 한인사

20회 발로뛰는 영사상‘ 시상이 있었다. 김민철 주베트남한국대사

회를 창출하자고 덕담했다.

관 영사는 각종 사건 사고 처리 및 재외국민 보호와 동포사회 권

김정인 자문위원은 새해는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축제”라는 말

익을 위해 발로 뛰는 영사의 모범을 보여왔기에 본 상을 수상하게

처럼 새해에 그리는 마음의 설계에 따라 한해의 운명이 결정되기

되었다. /한인소식 편집국

36 Korean News in Hanoi

한인동정 •

한인회 4/4분기 이사회 및 2024’ 정기총회 개최 수익다변화 위한 영상미디어 제작과 쿠폰북 등 논의

하노이한인회의 2023’ 4/4분기 이사회 및 2024‘ 정기총회가 17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먼저 4/4분기 이사회에서 장은숙 한인회장은 하노이한인회가 4/4분기를 마무리하고 제15 대 한인회로 도약하는 자리를 빛내준 참석자 모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14대의 경험과 노하우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제 15대 한인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전회의록 승인은 조수호, 이홍규 이사가 서명하였다. 김우성 총무위원장 진행의 4/4분기 활동보고는 10월 4일부터 3 일간 개최된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 보고를 비롯해 △한 마음체육대회 △제9회 하노이한인회장배 오픈 테니스대회 등 다 채로운 4/4분기 활동 보고가 있었다.

집행부가 선보였다. 회장단은 김균수 수석부회장, 설수환 부회장(출판 편집, 영상위

박경일(IBK 베트남 지점장) 재정위원장은 4/4분기 결산보고 및

원회), 이종형 부회장(생활체육, 행사위원회), 전경은 부회장(여성

승인의 건에서 △지역사회 후원금 및 기타수임금 상세내역과

위원회), 김우성 부회장(교민지원위원회), 김철모 부회장(교육, 청

4/4분기 세부 지출현황, 분과별 사업비용 상세내역 및 2024년 예

소년위원회)으로 구성되었다.

산 등을 보고했다. 또한 광고 침체와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을 시 사하며 유투브와 쿠폰북 발행 등 재정확충 다각화 힘써야 할 때

총회의 의안(안건)심의에서는 △2023 결산 및 2024 예산보고 승

라고 말했다.

인 △2024 분과별 사업계획보고 및 승인 △제15대 하노이한인회

이어진 재정감사 의견을 통해 박종일(우리은행베트남 행장) 감

신임이사 승인의 건이 논의되었다. 특히 분과별 사업보고에서 신

사는 소식지 광고 침체로 수익창출에 고민해야 할 때라며, 우리

설된 영상위원회를 통해 미디어정보 제공과 한인회 수익다변화

은행의 경우 교민 영업이 늘어나는 만큼 후원의 뜻이 있음을 밝

기능이 눈길을 끌었다. 영상위원회는 후원사를 위한 통합 광고

혔다.

패키지도 구성해 나갈 방침이다.

2023‘ 분과별 사업보고 이후 한인회 공익사업을 오랫동안 펴온 제14대 양모세 부회장, 은미라 부회장, 김은미 여성분과위원장에

그 외 신설된 청년위원회 (이방원 위원장)는 향후 문화교류 사업,

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커리어 사업, 한국 홍보 사업 등을 기획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진 2024’ 정기총회에서 새롭게 편성된 제15대 하노이한인회

/한인소식 편집국

하노이 한인소식 37

korean news | 한인동정

월드옥타 하노이지회 이취임식 개최 김경록 3대 지회장 이임식... 윤휘 제4대 지회장 출범

김경록 제3대 월드옥타 하노이지회장 이임식과 제4대 윤휘 지회

나가겠다면서 4대 목표를 제시했다.

장의 취임식이 10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전 집행부의 양적성장 토대 위에서 △첫째 하노이지회의 질적

김경록 지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하노이지회 재창립 때부터 시작

성장 △투명하고 공정하게 정부 수행사업 운영 △셋째, 젊은 한

해서 수석부회장 2년 그리고 2021년부터 지금까지 3년 총 5년간

상과 우리의 미래인 차세대 육성에 집중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활동을 돌이켜보면 잘한 것도 있고 아쉬운 점도 많지만 그중 어

에 대한 봉사와 공헌을 제시했다.

떤 성과를 냈냐고 스스로에 묻는다면 처음 14명으로 시작했던

이날 행사장엔 대사관의 윤문기 사무관, 이희상 코트라 본부장,

지회가 현재 46명의 회원들과 50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배출한

박항서 감독, 구본수 고문, 류항하 고문, 최분도 월드옥타 수석 부

경제단체로 자리 잡았고 또 생소하고 생경했던 월드옥타라는 이

회장, 김진석 동남아 담당 부회장, 안봉근 호치민 지회장, 손영일

름을 하노이 사회에 어느 정도는 알린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옥타 베트남 명예회장 외 한인사회 주요 단체의 유력인사들

윤휘 제4대 하노이지회장은 김경록 전 지회장의 큰 가르침을 바

이 함께 했다. /한인소식 편집국

탕으로 월드옥타와 하노이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자문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1박2일, 평화통일 주제 분임토의... 간부위원에 임명장 / 고상구 아태지역부의장, 화합과 해외공공외교 강조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부의장:고상구)는 2024년 1월 13일-14 일 15:00부터 양일간 베트남 빈증성 다이남 리조트 대회의장에 서 개최된 21기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자문위원 역량강화 워크 샵에 참석하였다. 아태지역회의 고상구 부의장은 아태지역 7개 협의회 출범식에 모두 참석하며 각 협의회에 화합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고 부의장은 통일은 화합의 과정인만큼 21기 아태지역회의 테마는 ‘화합‘이라고 말했다. 올해 4월에는 ‘아태지역회의 평화통일 컨퍼 런스’가 “아태, 하나 된 마음으로 한반도 평화의 문을 열자!”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이번 자문위원 역량강화 워크샵에서는 △미니 통일 골든벨, △평 화·소통·화합·통일에 관한 분임토의 △베트남협의회 간부위원

구 부의장은 민주평통 해외공공외교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 했으

임명장 전수식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며, 강연 후 베트남협의회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자문위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워크샵을 통해 고상

/자료 · 조희성 민주평통 기자

38 Korean News in Hanoi

한인동정 •

한국식 상조회사 뉴라이프 플러스 개소식

멤버십 서비스 제공... 결혼, 성형, 장례 서비스

베트남 최초의 한국식 상조회사 ‘뉴라이프 플러스’ 개소식이 22

뉴라이프플러스는 멤버쉽서비스가 제공되며 당사와 제휴된 호

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텔, 레스토랑, 커피숍, 마트, 등에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받을

장은숙한인회장은 그동안 하노이의 장례문화에 대한 인프라 많

수 있다.

이 아쉬웠는데, 완벽한 서비스를 갖춘 전문 상조회사의 베트남 개소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철모 베트남 영업 대표는 베트남 최초의 보험 판매법인(GA)으 로서의 경험으로 베트남 최초의 한국식 상조기업 서비스를 런칭

뉴라이프플러스는 베트남 최초의 한구식 상조회사로 화려하고

하게 되었다며 최초라는 수식어가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사

서구화된 △결혼 서비스와 △성형 서비스 △장례서비스를 제공

명감과 도전정신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다. 최상의 고객만족과 투명경영을 통해 올바른 결혼, 성형 장례문화

김재성 경영 대표는 인새의 갑작스레 당면한 이벤트를 정성을

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다한 고품격 서비스로 응대하겠다며 사회적 기업을 목표로 투명

또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서비스를 들며 장례 발생시 전문가들

하게 경영할 뜻을 밝혔다. /한인소식 편집국

이 가족같은 마음으로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여 말 했다.

하노이 한인소식 39

korean news | 한인동정

재하노이 한베가족 2세 한국문화 체험 Tour 금산 인삼시장 방문... 무주리조트 썰매 체험

재하노이 한베가족협회와 3도3군관광협의회(충북영동, 충남금 산, 전북무주)는 오는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 동안, 재하 노이한베가족협회 회원자녀들중 11-15세 자녀 16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관광행사를 개최한다.

3도3군 관광협의회는 지난 2023년 7월 하노이를 방문하여 베트 남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당시 일정중 하노이한인회를 방문하여 장은숙한인회장과 양모세부회장 김균 수 부회장그리고 편집부 일행과 교류를 가진바 있다. 이번 행사는 3도3군 관광협의회의 지난번의 베트남 하노이방문 을 계기로 하노이한인회와 한베가족협를 알게되어 2024년도 새 로운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권은 참가하는 개인이 부담하는데, 아시아나항공 하노이지점 (신 덕호 지점장)에서 본행사의 취지를 알고 비수기 항공권가격으로

주요일정으로는 △재외동포청장과 만남의 시간 △금산군청 방

도움 주기로 했다.

문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외 일정으로 무주 리조트에 머물면서 △금산인삼시장 방문, △무주리조트 썰매체

본 행사는 한베가족협회 부회장이자 신월여행사 대표인 이건 부

험, △영동와인빌리지 방문 일정이 있다. 서울에서는 에버랜드,

회장을 단장으로하여, 베트남 어머님대표 (Ha Thi Thu Huong )

홍대거리, 경복궁, 공연관람 등의 일정과, 마지막날 저녁에는 이

그리고 함호곤 한베협회 대외협력국장이 인솔 및 보호자로 동행

미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한베자녀 2세 선배들과 만남

한다. 한편, 이번 방문 행사에는 한베가족협회와 항상 협력하는

의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의 여성연맹중앙회 산하 신문사에서 기자가 함께 동 행 취재하여 베트남 언론에 보도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지방신

이번 첫 행사는 3도3군 관광협의회의 지원으로 가능해졌다. 항공

40 Korean News in Hanoi

문과 연합뉴스에서 기사를 내보낼 예정이다. /한인소식 편집국

한인동정 •

“하노이 희망 나눔 캠페인... 베트남 소아암 환자 돕기” 한인 청소년 ”희망 유스 봉사단” 하노이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

2023년 12월 22일 ‘제3기 희망 유스 봉사단’은 하노이 하동 K3

문화를 활성화하며 어려움에 처한 소아암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

암전문병원에 “베트남 소아암 환자돕기” 기금을 전달하였다. 지

을 전하고 있다.

난 2021년 COVID19부터 매년 12월 나눔과 사랑, 배려를 하노이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희망 나눔 캠페인-베트남 소아암 환자돕

이번 12월 22일 ‘제3기 희망 유스 봉사단’의 기부금 전달식에는

기”는 코윈베트남 (대한민국여성여성가족부산하) 주관으로 이어

봉사단의 모금 활동 기부금과 함께 11월 “하노이 여성골프대회”

가고 있다.

에서 모금된 기부금(84,800,000동) 총 150,000,000 동 기금이 전 달 되었다. 이와 함께 플룻(박시은, UNIS 11), 보컬 (최지우, UNIS

그동안 지원상황은 △2021년 2억1000만동 70여명, △2022년 2억

12), 클라리넷 (최민채 RGSV 12Y) 버스킹 공연으로 소아암 환우

만동 50여명, 항암치료 환자를 위한 가발증정 50개, △2023년 1

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참여한 병원관계자, 봉사자 모두에게 잔잔

억5000만동과 선물증정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에게 희망

한 온정을 주는 전달식이 되었다.

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하노이 희망 나눔 캠페인 -베트남 소아암 환자 돕기”에 한인 청 ‘희망 유스봉사단’은 재외 하노이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로

소년 봉사 활동을 적극으로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주는 많은 한

결성 된 자원 봉사단으로 2021년 창단하였다. 요즘은 2023년 11

인 기업과 한인교민에게 늘 감사드립니다. /자료제공 · 희망 유

월18일 결성된 제3기 희망 유스봉사단의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스봉사단

있다. 봉사단은 다양한 재능기부와 SNS을 통한 기부문화 홍보 활 동, 한인거주 밀집지역 거리 모금 캠페인, “청소년 벼룩시장” 행 사 등을 개최하여 기부금을 모아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기부

하노이 한인소식 41

korean news | 한인동정

2023학년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졸업식 졸업생, 초등 206명· 중등 173명 · 고등 144명으로 총 522명

2023학년도 졸업 행사를 통하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

도전하는 열정을 가져야 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과정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보고 졸업의 참뜻을 기리는 한편 모교

김경록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은 지난날 학교에서의 소중

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좋은 자리였다. 2023학년도 졸업식의

한 경험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커다란 자양분이 될 것이라

일정은 다음과 같이 네 번의 행사로 나뉘어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며 때론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좌절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

본관 3층 꿈나래홀에서 진행되었다. 초등 18회, 중등 17회, 고등

로 나아가라며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또 오늘의 결실이 선생님

16회 졸업식으로 초등 206명, 중등 173명, 고등 144명으로 총 522

의 노고와 사랑, 부모님의 희생이 함께 한 것에 감사하자고도 말

명의 졸업생들에게 개인별로 졸업장을 모두 수여하는 뜻깊은 자

했다.

리였다. 오준식 교장은 회고사에서 영광스런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본행사에는 본교 오준식 교장을 비롯하여 주베트남대한민국 최

사랑으로 키워준 선생님과 학부모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

영삼 대사, 본교 김경록 이사장, 장은숙 한인회장, 본교 양희상 학

러면서 쉼 없이 배워 21세기의 인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

교운영위원장, 홍선 코참 회장, 본교 허경선, 김미선 학부모회장

며 그런 평생의 치열한 도전 속에서도 겸허함과 따뜻함을 잃지

이 참석하여 직접 우수 학생 표창장과 상품을 시상하기도 하였

말라고 격려했다.

다. /교무 기획부 김광원

최영삼 주베트남한국 대사는 창의, 자율, 협력의 가치를 가르쳐

- 행사1 : 졸업식 학생 시상식 [2024.01.04.(목) 15시]

주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준 오준식 교장

- 행사2 : 12학년 졸업식 [2024.01.05.(금) 09시]

이하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졸업생들에

- 행사4 : 6학년 졸업식 [2024.01.05.(금) 11시 30분(본행사)]

겐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에

- 행사3 : 9학년 졸업식 [2024.01.05.(금) 14시]

42 Korean News in Hanoi

한인동정 •

나누고가게 2024’ 갑진년 신년회 개최 설연 휴로 2월8일 ~ 2월14일까지 휴무

2024년 1월 4일 나누고가게 봉사자분들이 모여 신년회를 가졌 습니다. 2023년 활동내용 보고와 2024년 업무분담등 운영에관한

한인회 알뜰매장 “나누고가게” 2023년 후원 결산 한인회 장학기금· 한베유치원 장학기금 전달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나누고가게는 12월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부스에 참여해 매

*비우니 채워지는 기적의 나누고가게

장의 물품들을 반값 이하로 판매하며 베트나 주민들에게 큰 호응

한.베문화 우정의거리축제 부스운영으로 나누고가게를 비울만

을 얻었다. 이틀간 20여명의 봉사자들이 지원했고, 작년 흥행에

큼 많은 물건들을 포장했고 물건들을 판매해 총 46,000,000vnd의

이어 올해는 총 46,000,000동의 수익을 냈다.

수익을 내었는데 봉사자분이 경품으로 받은 에버론 이불 기부를

2023년도 나누고 가게 수익금은 운영비를 제외하고 총 2억동이

시작으로 한.베협회의 기부및 정경화님등 다수의 기부자분들의

넘는 금액이 모아졌고, 올해도 작년처럼 한인회 장학기금에 1억

기부로 비어있던 나누고가게를 다시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기부

동을, 한베유치원 발전기금에 5천만동을 후원했다.

받은 물품들 잘 판매해 소중하고 보람되게 사용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튀르키에 지진 피해자돕기 모금활동에 1천

*텀블러사용

만동, △3월에는 라이쩌우 기숙학교 학생들을 위한 모금 활동에

나누고가게에서 사용되는 일회용컵들이 많아 운영비도 줄이고

500만동, △사파 흐몽족을 위해 봉사활동을 가는 글로리아합창

지구환경을 생각해 다같이 텀블러를 사용해보자는 한 봉사자분

단에 500만동을 각각 후원했다.

의 의견에 봉사자분들 모두 텀블러를 사용하기로 약속하고 봉사 하러 오시는 날 텀블러 인증사진을 찍어 올리며 공유했습니다.

이렇게 공익사업과 소외계층을 돕는 후원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

사소한 모든것들을 공유하면서 행복한 나누고가게입니다.

은 매주 매장 운영을 함께 하는 봉사자들과 기부 물품을 후원해

설연휴 기간 안내

주는 교민들의 넉넉하고 따뜻한 나눔의 덕이라는 게 나누고가게

나누고가게 2월8일~2월14일까지 설연휴로 휴무입니다.

운영진의 말이다. /편집국

하노이 한인소식 43

INTERVIEW | 초대석

K-콘텐츠의 베트남 진출 위한 ‘완벽 가이드북’을 만들겠습니다 한류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진화하는 문화현상’

성 임 경 한국콘텐츠진흥원 베트남비즈니스센터장

갑진년 새해와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성임경 베트남비즈니스센터장이 부임했다. 성센터장은 K-Pop,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더 크게 확장되는 시기라면서 특히, 베트남은 동남아에서도 한류가 뜨거운 곳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최근 큰 변화와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 특히 K-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 진출 확대로 작년 해외비즈니스센터 5개소 신설에 이어 올해는 10개소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성임경 센터장은 해외 한류 콘텐츠산업 지원을 위해 콘진원은 2027년까지 50곳의 해외비즈니스센터로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5년 방송진흥원 입사 후 2009년 기관 통합으로 콘진원에 합류했다. 방송과 대중음악(인디), 패션 업계를 지원해왔으며, 안정 적인 메이저급 기업보다는 자생력이 취약한 중소 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해 왔다. 해외 업무는 주로 현지 바이어 매칭과 미팅주선, 정보 취합과 제공 등을 지원한다. 성임경 센터장은 향후 주요사업으로 △베트남비즈니스센터의 베트남 직원들을 K-콘텐츠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과 △K 콘텐츠 사업자 를 위한 ‘베트남 진출 완벽 가이드북’ 출간의 포부를 밝혔다. /이산 기자

44 Korean News in Hanoi

성임경 한국콘텐츠진흥원 베트남비즈니스센터장 •

먼저 해외비즈니스센터의 역할에 대해 간단한 소개 바랍니다

우리 콘텐츠 기업의 해외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목적입니 다. K-콘텐츠 기업과 현지 기업간의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쇼케 이와 피칭을 통해 홍보를 돕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지 진출을 위 해서는 적시, 적절한 정보의 획득이 필요하므로 현지 콘텐츠 산 업 동향을 분석하고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B2B, B2C 행사를 통해 우리 콘텐츠에 대한 현지의 사업자와 일반인 들의 호감도를 높이고 한류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 다.

콘진원에서 장르별 제작지원과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오래 수 행하였는데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는지요. 저희 지원 대상이 중소 규모 콘텐츠 기업이기 때문에 좋은 기획 과 제작 노하우가 있음에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지원을 통해서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이 가 장 큰 보람이라 하겠습니다. 좋은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많은 제 작진의 땀과 노력이 투입되는데 저희가 숟가락만 올리는 거 같 아서 죄송하고 민망하기는 합니다만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 원이라는 자막에 그래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해외진출지원도 마찬가지죠.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 츠 사업자분들을 모아 해외 현지 마켓에서 한국콘텐츠공동관의 형태로 나가실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데 개별 기업으로 홍보마 케팅을 하는 것보다 좀더 규모있게 세팅하고 바이어를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니즈가 높습니다. 해외비즈니스센터도

한류 콘텐츠 시장, 초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떤 변화와 흐름을 타고 있습니까?

한류의 시작과 변화를 분류하는데 조금씩 견해 차이는 있을 테 지만 일반적으로는 1997년에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중국에 서의 엄청난 인기가 그 시작이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1990년 후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는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사랑이 뭐길래’, ‘겨울연가’ 등의 드라마와 ‘보아’의 일본 진출이 한류를 태동시킨 한류 1.0시기였고, 2000년 중반부터 후반에는 드라마 ‘대장금’, K-Pop ‘소녀시대’, 온라인 게임 ‘리니지’ 등이 한류를 이 어받으며 동남아와 중동까지 확대된 한류 2.0이라 말할 수 있습 니다. 그리고 한류 3.0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K-Pop ‘강남스타일’ 등 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미국과 유럽으로 한류가 확대된 2010

적극적으로 연계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요.

년 초반부터 중반까지로 볼 수 있겠고요, 그 후 2010년 후반부터

한류 콘텐츠의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이며 시장을 주도하는 트 랜드는 무엇입니까?

형성했고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우리 콘텐츠가 세계적

출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24억 5,290만 달러이며 수출액

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제 한류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진

콘진원 콘텐츠산업조사결과에 따르면 2021년 콘텐츠산업의 수 에서 가장 비중이 큰 산업은 전체의 69.6%를 차지한 게임이었습 니다. 이렇게 게임이 전체 콘텐츠 수출에서 효자 역할을 하고 있 지만 직접적인 수치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K-Pop과 K-드라마, K-영화는 숫자로 드러나는 수출금액 외에 도 게임 못지않게 세계인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고 즐기는 분야 로서 환산하기 어려운 수출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한류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주도적인 트렌드라고 하겠습니다. 이제는 콘텐츠 한류에 힘입어서 화장품은 K-뷰티, 한식은 K-푸 드 등으로 소위 ‘K-프리미엄‘이 통하는 시대가 되었고 앞으로도 특정 장르나 상품으로는 설명할 수 없고 다양한 영역에서 한류 를 이끄는 새로운 트렌드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 다시 말해 ‘하나 로 정의하기 어려운 복수의 트렌드가 한류의 특징이자 트렌드’ 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BTS’, ‘블랙핑크’ 등 K-Pop이 그야말로 글로벌 팬덤을 으로 주목을 받는 한류 4.0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봅니다. 우리 콘텐츠 분야에서는 끊임없이 한류의 계보를 잇는 성공사례 화하는 문화현상’으로 온전히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또 어떤 한류 대표 상품이 나올지 저도 기대가 됩니다.

한류는 한국 제품의 전반적 소비 트랜드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콘텐츠 수출이 1억 달러 증가하면 이로 인한 소비재 수출은 1.8 억 달러가 증가한다는 2022년 수출입은행의 조사결과가 있습니 다.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출연진의 화장법을 따라하려 한국화 장품을 찾게 되면 K-뷰티산업이 성장하는 것이고 한국에 대한 호감도 상승으로 한국음식, 한국자동차 등 여러 한국 상품에도 관심을 갖게 되고 소비로 이어집니다. 이처럼 콘텐츠 산업의 수출 견인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콘진 원에서도 콘텐츠 자체의 수출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과의 동반진

하노이 한인소식 45

INTERVIEW | 초대석

출을 돕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우리 상품

기 때문에 현지인이 K-콘텐츠의 베트남 진출에 힘을 보태는 것

의 PPL을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시킨다거나 콘텐츠와 타 산업분

또한 그 의미가 클 것입니다.

야의 상품을 동반 홍보하는 K-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

다른 하나는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우리 콘텐츠 업계 분들에게

원을 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가이드북을 만들려 합니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비자, 법인설립 등 사소

끝으로 임기 중 이루고 싶은 포부와 더불어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시죠.

하지만 기초적인 부분부터 현지의 산업 트렌드와 유관기관이나

두 가지는 꼭 하려고 합니다. 우선 우리 베트남비즈니스센터 직

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 이곳의 정서와 문화에 맞게 고려해야

원들을 비즈니스 전문가로 육성하는 겁니다. 우리 기업의 지원

하는 다양한 요소도 있을 겁니다.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콘텐츠

을 위한 정보제공과 비즈매칭 등 다양한 업무가 있는데 센터장

사업자께서 어려움 없이 사업 런칭하시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

혼자 힘으로 감당하기도 어렵거니와 임기제 센터장인 제가 본국

끄시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베트남 진출을 위한 완벽 가이드’를

으로 복귀하더라도 우리 직원들이 아무런 공백 없이 훌륭하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유력 기업까지 여러 가지 정보가 필요하죠. 베트남에서 사업을

사업을 수행할 필요도 있습니다. 직원들이 모두 베트남 사람이

□ 성임경 한국콘텐츠진흥원 베트남비즈니스센터장

• 2005.7월: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입사 / 2009.5월: 한국콘텐츠진흥원 입사(기관 통합) • 2011.9월~2012.5월: 전략시장지원팀장 / 2012.5월~2012.12월: 한류수출지원팀장 • 2013.1월~2015.2월: 방송산업팀장 / 2015.3월~2015.12월: 음악패션산업팀장 • 2016.1월~2017.1월: cel인프라지원팀장 / 2019.8월~2021.12월: 혁신소통팀장 • 2022.1월~2022.7월: 방송산업팀장 / 2022.7월~2023.1월: 경영지원본부장

46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 한인소식 47

Community | 커뮤니티

재베트남 대한골프협회 김종열 회장

전국체전과 교민 골프 발전에 힘쓰겠습니다 울산체전서 은메달 획득… 2024’ 골프동호회 대항전 기획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하고 즐겨 하는 운동 이 골프다. 골프의 매력은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다 른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운동이라는 점 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골프는 단시간 뛰면서 즐기는 운동이 아니라 오랜 시간 지인들과 걷고 사색하고 대화하면서 즐기 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깊이 사귀거나 함께 어떤 일 을 도모하고 싶을 때 골프를 같이 해 보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 에서 마음과 뜻을 나눌 대상이 간절한 해외살이에서 한국 교민 들에게 재베트남 대한골프협회의 역할은 정말 크다고 할 수 있 다. 이번 달 한인소식지에서 소개할 교민 커뮤니티는 재베트남 대한골프협회이다. /최소연 객원기자

재베트남 대한골프협회의 결성 계기는 무엇인지요

재베트남 대한골프협회는 201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재베트 남 대한체육회가 결성되면서 각 종목(검도, 태권도, 골프) 단체 가 등록을 할 때 결성이 되었죠. 단체 등록을 위한 서류가 당시 에 너무 복잡해서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 재베트남 대한골프협회 회장으로 있는 김종열 회장이 전적으로 도맡아 기여를 했습니다.

협회의 주요활동은 무엇입니까

재베트남 대한골프협회는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에 베트남 대표를 선발하여 전국체전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재 베트남 대한골프협회는 베트남내 교민사회에서 골프를 통한 친목 및 단합을 조성하고, 우수한 골프 선수 발굴과 양성을 목 적으로 노력하며, 국내 골프 경기 대회에 참가 기회를 마련하

48 Korean News in Hanoi

재베트남 대한골프협회 •

2023년 김종열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선수단장

103회 울산 전국체전 은메달 획득

고, 재베트남 한인 골프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힘쓰고 있습

하시어 베트남 교민을 대표하는 우수한 선수가 잘 선발되었으

니다.

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협회는 매월 월례회를 개최하여 협회 회원 및 임원들이

본 협회는 올해부터 일반회원도 모집 예정입니다. 많은 교민 분

함께 하노이 인근의 골프장에서 운동을 함께하며 모임을 갖고

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재베트남 대한골프협회는 교민 분

있습니다. 본 협회는 매년 전국체전 출전 뿐만이 아니라 2022

들의 의견을 잘 듣고 교민 골프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지

년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베 친선 골프대회를 베트남골

금까지 본 협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프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한인 교민과 베트남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골퍼가 함께 한-베 우호를 위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 다.

골프는 전국체전의 기대종목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본 협회가 설립되고 첫 출전한 2018 체전에서는 호치민지회 의 신동열 지회장과 함께 남자 선수 2명, 여자 선수 2명이 출 전하여 4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고, 2019년에도 비슷한 성적을 내 메달에 대한 목마름이 더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2년 쉬고 2022년 103회 울산체전 때 드디어 숙원이던 첫 번째 메달이 남 자 개인전에 출전한 이상호 선수의 은메달 획득으로 실현되었 습니다. 교민들의 박수를 많이 받았죠.

2023년 104회 목포체전에 참가하였을 때 2라운드까지 메달권 에 있었는데, 3라운드에서 아깝게 한 타 차이로 메달을 손에 쥐 지 못해 선수들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교민들도 많이 아쉬워했 던 순간이지요. 2023년 2월에는 4회 재외동포 친선돌프대회를 세계한민족 골프협회와 함께 주최하여 싱가폴, 필리핀, 캄보디 아, 홍콩에서 30여명이 참가하여 친목과 화합을 다졌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그외 하고 싶은 말씀은

2024년에는 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골프 동호회 대항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105회 김해 전국체전을 위해 상반기 중 전 국체전 선발전도 할 계획입니다. 많은 교민들이 선발전에 참여

하노이 한인소식 49

Special Report | 신년 특집기사

2024 KOTRA 신년 베트남 경제전망 (2) 베트남, 글로벌 공급망 생산기지의 위상 기대 제공· KOTRA 하노이무역관

50 Korean News in Hanoi

2024 KOTRA 신년 베트남 경제전망 (2) •

2024년 주요 경제 이슈 2024년에도 주요국의 공급망 파트너로서의 베트남의 위상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2024년 1월 1일을 기점 으로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이 확정되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2024년에는 양국 간 통상 분야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편의 증대가 예상된다.

① 베트남, 공급망 협력국으로서의 위상 강화 베트남은 지리적으로 아세안 국가들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중국

지정학적 위상이 강화된 베트남은 2023년 실리 외교를 펼치며

과는 국경을 맞닿고 있으며, 넓은 해안선을 보유해 무역에 유리한

주요국과 협력 관계를 강화했으며, 이러한 기조는 2024년에도

환경이다. 중국은 베트남과 육상·해상이 모두 접하고 있어 ‘일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일로’의 성공을 위해 베트남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미국에 베트

독립적인 외교 노선을 구축하자는 베트남의 외교 원칙인 ‘대나무

남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주요 교두보이다. 글로벌 기업의 입장

외교(Bamboo Diplomacy)’가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했던 한 해

에서는 중국과 인접하여 탈(脫)중국에 용이하면서도 중국으로부

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터의 원자재 조달·중국 우회 수출에 있어 강점을 지닌 국가가 베

방문 및 양국 정상회담에 이어 9월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

트남이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베트남의 이러한 지정학

트남을 방문하며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

적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 및 러·우 사태의

상되었다. 12월에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방문하며 양국 관계가

지속, 중동 사태 발생 등으로 인해 2024년에도 대외적 불확실성

‘미래 공유 공동체’로 발전했다.

증대로 주요국의 공급망 리스크 분산 수요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 다.

무역·투자의 높은 개방성과 공급망 이에 더해 베트남은 한국, 중국 등 주요 교역국과의 양자 자유무

2021~2030년 광물 탐사, 개발, 가공 및 사용계획’)을 발표하며 기

역협정 및 CPTPP, RCEP 등 다자 자유무역협정에 참여해 전 세

존과 달리 민간·외국인 투자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방향으로

계 52개국을 아우르는 15개의 자유무역협정(FTA)에 참여하고 있

전환, 향후 베트남의 광물자원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 더 나아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아랍에미리트(UAE), 남

만약 정부의 계획대로 해외 투자의 도움을 받아 광물 개발이 성공

미공동시장(Mercosur) 등과 신규 협정 체결을 협상하고 있거나

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2024년 이후 베트남은 단순히 공급망 교

검토 중이다. 이는 무역·투자와 관련된 베트남의 높은 개방성을

란 ‘디리스킹(de-risking, 위험 경감)’을 위한 대안이 아닌, 원자재

보여주며, 베트남 생산자가 해외 공급망과 연결되는 것이 주변 국

공급 역량까지 갖춘 최적의 생산 기지국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화

가에 비해 매우 유리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은 2024년 글로벌 공급망 생산기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베트남은 저임금(최저 월급 약 20만원 내외)의 풍부한 노동력(열명 중 일곱명이 생산가 능인구)를 자랑하지만 높은 임금 상승률과 고령화로 인해 이러한 강점이 약화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임금 상승과 고령화는 베트남 고유의 현상이 아닌 세계적인 추세이므로, 인적 자원 측면에 있어 베트남의 강점은 20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재정적 한계로 인한 자체적인 광물자원 개 발에 어려움을 겪자 올 7월 광물 개발 로드맵 (2050년 목표,

하노이 한인소식 51

Special Report | 신년 특집기사

②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확정, 위기와 기회의 상존 2024년 1월 1일부터 베트남에도 글로벌 최저한세가 도입된다.

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재 베트남 투자 외국기업의 평균 적용 법인세율은 12.3%이며,

변함 없는 신뢰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올

기본세율이 20%인 데 반해, 일부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5% 미만

1~10월 기준 베트남의 FDI 유치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의 특별 우대 세율 적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글

증가했으며, 신규 투자 건수와 신규 투자 금액도 각각 66.1% 및

로벌 최저한세 도입 시 기존의 매력있는 해외 투자유치 인센티브

54.0%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 ‘높은 법인세 감면 혜택’은 더 이상 실효성이 없어지게 되어 베 트남에 신규 투자 및 확대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을 포함한 여러

이처럼 베트남은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에도 불구하고 향후에도

다국적기업의 의사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즉,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 15개 FTA 참여

실제로 2024년에는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단기적으로 위

로 인한 개방적인 무역 환경, 공산당 유일정당체제로 인한 안정

축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적인 정치 시스템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FDI 대상국으 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베트남 정부가 진

그러나 글로벌 최저한세율 15%를 지불하는 대신 FDI 기업들은

출기업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지원 방안을 최대한 빠

다른 추가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요청할 수 있고, 이에 적절하게

른 시일 내에 발표하고,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으로 인한 재원을

대응한다면 오히려 베트남이 보다 유리하고 경쟁력 있는 투자 및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재원을 인프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는 전문

라 개발, 인력 양성, 글로벌 가치 사슬(Global Value Chain)에서

가들의 의견도 존재한다. 또한, 베트남의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의 베트남 기업 지원 등으로 활용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베트

가능성은 올 상반기부터 이슈가 되었으나, (베트남의 교역은 전

남의 FDI 유치 및 외국과의 투자 협력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년대비 부진하는 가운데서도) 올해 베트남의 FDI 유치는 증가세

것이기 때문이다.

52 Korean News in Hanoi

2024 KOTRA 신년 베트남 경제전망 (2) •

③ 양국 세관 분야 협력 강화로 진출 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2023년 6월 한-베 정상회담 계기로 세관 분야 상호 행정지원 및

Electronic Origin Data Exchange System)을 도입해 2023년 7

협력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한-베 세관상호지원협정 개

월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원산지 증명서 분실 위험 및 통관

정의정서가 양국의 교역 증대 및 변화하는 교역 환경을 반영하여

지연 애로 해소 방안을 제공해 2024년 양국 간 FTA 활용 증대에

올 9월 발효되었다. 주목할 점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호인정약정(MRA) 체결 및 FTA 이행을 위한 정보 교환 조항이 신설되었다는 것이다. AEO 공인 업체에는 통관 검사 및 절차 간 소화, 통관 편의 제공 등의 혜택이 부여되며, 베트남은 이를 “우선 기업제도**”로 공식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금번 개정의정서상 조 항 신설로 2024년 한-베 양국 간 조속한 AEO MRA 체결 및 한국 AEO 공인 업체의 베트남 우선 기업 혜택 적용을 통한 통관 편의 향유 가능성이 기대된다. *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각국의 관세당국 심사를 통해 세관 관리 규정 및 물품 관리 체계가 안전하다고 공인한 업체를 의미 ** 우선기업 공인 시 베트남 관세 법령에 따라 수출입 통관 과정에서 서류 검 사 및 물품 검사 면제 혜택 및 세관 서류 사후 제출 혜택 등 제공

아울러, EODES 시행에 따른 진출 기업의 FTA 활용 편의 증대 도 전망된다. FTA 이행을 위한 정보교환의 일환으로 한국과 베 트남 양국의 관세당국은 원산지 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

2023년 하반기에 이어 ‘초록불’ 예측이 지배적 다행스럽게도 경제 회복이 다소 부진했던 2023년과 달리, 2023 년 하반기 경기 회복을 근거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2024년 베 트남 경제를 밝게 전망하고 있다. 이를 대입해 우리 기업들의 베 트남 수출에 대해서 전망을 해보면, 비록 상방요인(베트남 소비· 생산·고용 회복세, 개방적 통상환경 등)과 하방 요인(글로벌 지정 학적 불확실성 지속 등)이 혼재하지만 2024년 한국의 對베트남 수출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 실성 및 한국의 베트남 수출 경쟁 상대국인 중국과 대만 등의 선 전이 지속된다면 이는 2024년 한국의 대베트남 수출에 악영향 을 미칠 것이다. 임금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 투입 비 용 상승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2024년 베트남의 생산과 소비가 모두 2023년 하반기에 이어 ‘초록불’이라는 예측이 지배 적이며, 한국 수출도 회복되고 있다. 한국의 베트남 수출은 올 8 월 이후 증가세로 접어들었고, 특히 2023년 11월은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6%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수요도 회복된다면 전년대비 약 11% 내외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2023년과 달리 2024년에는 한국의 베트남 수출이 2023년에 비해 7% 이상 증가 하는 것을 기대해본다. 우리 기업들은 2023년 숨 고르기를 마친 베트남의 2024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노이 한인소식 53

Special report | 특집기사

김범수 연합뉴스 특파원의 ‘한·베 상생 30년’ 특집 기사 (9)

‘SK 지원’ 환경업체 “메콩강을 맹그로브로 덮겠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위해 짜빈·속짱·빈롱성 등 남부서 복원 사업 얼굴기형 어린이 4천273명 무료 수술…올해부터 스타트업 창업 지원 편집자 주 = 한국과 베트남은 작년 12월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했습니다. 그동안 양국 간 경제 협력은 비약적으로 확대됐는데 이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 주재원들과 현지인 근로자들이 함께 흘린 땀과 상생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국영 베트남뉴스통신(VNA),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각 기업의 상생 모범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미래의 교류 증진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SK와 함께 베트남의 메콩강 유역을 맹그로브로 덮겠습니다."

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이다. 태풍, 쓰나

맹럽 창업자인 김항석 대표와 함께 2019년부터 남부 짜빈성 맹

미 등 자연재해 발생시 해안가의 피해를 줄이고 해변 침식을 억

그로브 복원 사업에 참여한 팜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남부 짜

제하기도 한다.

빈성의 주옌하이현에서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나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베트남을 비롯한 많은 동남아국가들은 해안가 리조트

팜은 "SK의 지원 덕분에 맹그로브 확장 기반을 구축했을 뿐 아

개발 및 새우 양식 때문에 맹그로브를 마구 벌목해왔다. 이런 상

니라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복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인

황에서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베트남 남부 짜빈성의 맹그로

식을 제고했다"면서 "현재 식재 및 묘목 관리에 100여명의 베트

브 식재를 시작으로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226㏊(헥

남인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르·1㏊=1만㎡) 규모의 맹그로브 숲을 복원했다. 특히 맹럽과 함께 짜빈과 속짱, 빈롱성 등 베트남 남부에서 복원한 맹그로브

아열대 지역 갯벌이나 바닷가에 서식하는 맹그로브는 이산화탄

54 Korean News in Hanoi

면적만 해도 213㏊에 달한다.

한베 상생 30년 특집기사 •

SK가 올해 짜빈성 일대에 심은 맹그로브 묘목

맹그로브 복원 후 주변 생태계도 살아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친환경사업체 '맹럽'(MangLub Vietnam)의 최고운영책임자 인 티 팜(왼쪽에서 두번째)과 짜빈성 주 옌하이현의 주민들

를 낸 10개 팀을 뽑아 실제 창업까지 이끌어주는 프로젝트다.

주옌하이현 주민인 람 호앙 빈(59)은 "맹그로브를 심은 뒤 나무 뿌리의 영양분을 먹는 다양한 생물이 생겨났고 이로 인해 소라,

SK 이노베이션 강충식 부사장은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위기

다슬기, 조개를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새우들이 모여들기 시작

해법 마련을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

했다"고 전했다. 이후에는 상위 먹이사슬 개체들이 모여들면서

고 있다"면서 "이같은 흐름에 맞춰 기업경영 전략을 세우고 구

다양한 새와 박쥐까지 서식할 것으로 맹럽은 예상하고 있다.

체적인 실행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연합뉴스 하노이 특파원 · bumsoo@yna.co.kr

베트남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SK그룹 지난 1996년부터 27년 동안 분당서울대병원 및 국내 의료 봉사 단체인 세민얼굴기형돕기회(이하 세민회)와 함께 '어린이에게 웃음을(Smile for Children)'이라는 슬로건 아래 총 17개 지역에 서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진행했다. 지금 까지 4천273명의 어린이에게 새 얼굴과 웃음을 찾아줬으며, 수 술비 40억원 전액을 부담했다. 얼굴기형 어린이들은 대부분 구순구개열 환자다. 이들은 음식 물이 코로 역류하거나 호흡기에 영향을 줘 신체적 발달이 뒤처 질 뿐 아니라 발음·외모·자신감 형성에도 지장을 받기 때문에 조기 수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 사업은 한국 의료진이 베트 남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진행하면서 의료 기술을 전수하고 사

'베트남 써니 임팩트 스타트업(VSIS) 프로젝트' 출범식

용한 수술 기구와 장비를 기증함으로써 양국 간 의료협력 증진 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에 '베트남 사회주의공화 국 국가우호훈장'을 받았다.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최근 베트남 에서 현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베트남 써니 임팩트 스타트업 (VSIS)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교육부가 매년 개최하는 창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사회 변화 모델 아이디어 얼굴기형 어린이 수술 하노이 한인소식 55

EVENT | 영화추진위원회 출범식

영화 잊혀진 왕자의 전설 추진위원회 출범식 제작발표회는 올 8월, 개봉은 내년 5월 중

화산

이씨의 시조인 이용상 왕자의 삶을 그린, 영화 ‘잊혀

해 양국 문화교류에 기여하고픈 의지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혔

진 왕자의 전설’ 영화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17일 그

다, 또한, 양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물꼬

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를 트는 계기가 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날’ 등 80년대부터 한국영화계를 이

이날 하노이한인회(장은숙 회장)는 주정수 Jammy 대표이자 시

끌어온 배창호 영화감독은 영화 ‘그린 파파야 향기’(1993)를 보

나리오 작가와 영화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고 베트남의 문화, 음식, 전통음악 등에 호감을 느꼈다며 영화는

장은숙 영화추진위원장은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

그 나라의 문화를 전파하는 매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상

며, 이 자리를 통해 양국 우호 관계의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 창

왕자를 다룬 본 영화가 양국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문화적

출되길 바란다면서 영화 ‘잊혀진 왕자의 전설’이 한국과 베트남

소통의 창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을 넘어 전세계에서 호평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근 주한베트남국가관광청 관광대사는 베트남 리(Ly) 왕조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본 영화 제작의 이유를 베트남의 역동성

의 31대 직계 손이며, 2010년 유일하게 베트남 국적을 부여받

과 그 안에 우러난 여유로움에 매료된 것과 한베 공동제작을 통

아 베트남 이름은 리 쓰엉 깐(Lý Xương Căn)이다. 그는 베트남

56 Korean News in Hanoi

한인회, 영화 잊혀진 왕자의 전설 추진위원회 출범식 •

하노이한인회(장은숙 회장)과 주정수 Jammy 대표/시나리오 작가

화산이씨 시조 이용상 관련 자료

과 한국이 공동 기획한 영화 <잊혀진 왕자의 전설>의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함께 하게 되어 가슴 뭉클한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 ‘잊혀진 전설’ 제작발표회는 올해 8월 경이며 개봉은 내년 5월로 예상하고 있다.

장은숙 영화추진위원장

김한민 영화감독은 축하 영상을 통해 이순신 장군을 그린 3부작 중 현재 “노량”이 상영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김감독은 화산 이씨의 시조이자 고려의 몽골 전쟁 에서 큰 공을 세운 이용상 장군을 그린 영화 ‘잊혀진 왕자의 전설’이 한베 우호증 진에 크게 기여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영화 ‘하얀전쟁’의 정지영 감독은 13세기 고려의 몽골 전쟁에 공을 세운 이용상 왕자를 다룬 영화여서 빨리 보고 싶다면서 하노이한인회 주최 영화추진위원회

전찬일 영화평론가

출범식을 축하했다. 영화배우 김의성은 이용상 왕자는 고대 베트남과 한국을 잇는 중요한 가교역할 을 한 인물로 이 영화가 두 나라 우호증진의 큰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추진위원회는 장은숙 추진위원장(하노이 한인회장), 설수환 추진부취원장 (한인회 부회장)을 비롯해 △고상곤 중소기업진흥회 글로벌 사업단장 △김인철 하노이 리더스클럽 회장 △김의성 영화배우 △배창호 영화감독 △ 서만호 글로브

이창호 영화감독

랜드 회장 △서석용 대한황실문화원 베트남지사장 △안경환 응웬짜이대학 총장 △이동호 하노이ROTC 수석부회장 △이방현 에버론 이사 △이호성 참빛그룹 이 사 △이형연 법률자문 담 대표 △장민석 스카이레이크 이사 △정지영 영화감독 △채일석 도울인터네셔날 대표로 구성되었다. 베트남측 추진위원장은 응우웬 번쭝(Nguyen Van Truong) 링빈 바이딩사원 투 자자겸 수원증 건설사 사장을 비롯한 총 7인이다. /한인소식 편집국

이창근 베트남 관광대사 하노이 한인소식 57

Education Issue | 교육이슈

하노이한국국제학교 2024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 및 수시전형 최종 결과 서울대학교 일반 수시전형 합격생 배출! 역대 최고의 입시 결과!

12월 28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6시) 2024학년도 수시전형 및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최종 마감되었다. 2024학년도 입시 결과 (이하 입결)의 경향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인터스쿨 학생들의 IB 성적이 상당히 많이 부풀려서 재외한국학 교의 입시 결과에 악영향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재외한국학교의 입시 결과가 여타 인터스쿨 학교에 비교해 좋은 결과를 거두 었다. 이와 같은 입시의 흐름에서 2023학년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2학년 재학생 중 12년 특례 대상자(이하 12특)는 총 29명, 3년 특례 대상자(이하 3특) 106명으로 12년 전교육과정 학생이 적고, 재외국민(정원외 2%)에 해당하는 3년 특례 학생들이 대다수인 상 황이라, 자칫 예년에 비해 부진한 입시 결과가 나올 것이라 많은 사람이 우려했지만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이하 KISH)는 오준식 교장 선생님과 강형연 진학부장 외 진학부 선생님들과 여러 선생님들의 노력 끝에 그러한 우려를 보기 좋게 불식시키고 역대 최고의 입결 을 기록했다. / 최소연 객원기자

58 Korean News in Hanoi

2024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 및 수시전형 최종 결과 •

서울대 일반 수시와 12특 전형 동시 합격 최근 몇 년 동안 KISH에서는 서울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

고등학교와 비교해 보았을 때 손색이 없으며, 학생들의 꿈과 재

지만, 올해는 1명만 합격했음에도 하노이 교민 사회를 깜짝 놀라

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 활동, 신뢰도 높은 평가로 우

게 하는 결과가 나왔다. 그것은 1명의 학생이 글로벌 인재특별전

수한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는 KISH만의 특화된 평가 시스템이

형Ⅱ(12년 전교육과정 전형, 자유전공학부)과 일반 수시 전형(언

한국 입시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론정보학과)에 동시에 합격했다는 소식이다. 일반 수시전형으로

것은 KISH에서 발급되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내용만으

만 보았을 때, 2019년에 자유전공학부에 1명이 합격한 이후 두

로도 한국에 있는 여타 우수한 학생들과 경쟁이 가능하며, 본인

번째 합격생이다. 한국의 수많은 고등학교에서 서울대 일반 수

이 원하는 한국의 대학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결

시로 합격생을 배출하는 것은 바늘구멍에 낙타가 들어가는 것처

과를 동시에 보여준 쾌거라 할 수 있다.

럼 매우 힘들다. 이러한 입결은 KISH의 교육과정이 한국의 여러

3년 특례 학생들의 경쟁력이 높아져

KISH만의 차별화된 진학진로 프로그램 운영이 빛나

소위 SKY 대학에 다수의 3특 학생들이 합격하였고, 최종

KISH에서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학설명회를 개

적으로 서울대 1명, 연세대 17명, 고려대 3명 총 21명이

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진학 진로 상담은 학부모님들의 신청을

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서 다수

받아 상시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KISH 진학부에서는 학생들의

의 학생들이 합격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성균관대 20

진로와 진학에 유용한 자료를 제작하고, 멘토 멘티 프로그램과 진

명, 서강대 22명, 한양대 20명 총 62명 학생이 합격했다.

로진학아카데미, 모의 면접 캠프, 12학년 진학 진로 동아리, 재하노

특히 서강대와 한양대의 경우는 2023대입(서강대 14명,

이 동문과의 만남 등의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

한양대 16명)에 비해 12명의 학생이 더 합격했다. 그 외에

다. 또한,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대학의 책임 있는 대학 관계자들

도 중앙대 22명, 한국외대 12명, 국민대 14명, 숭실대학교

을 초청해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각 대학 입학처의 입학

9명 등 서류 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대학에서 많은

사정관 등이 직접 KISH에 방문하여 모의전형 및 학과 소개 프로

합격생이 배출되었다는 것은 KISH 학생들의 학업 및 진

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뿐

로 역량을 한국의 대학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

만 아니라 매년 5월말경 학교장과 진학부장이 수도권 주요 대학

는 것이다. 이는 앞으로 대입을 앞둔 KISH 학생들에겐 긍

을 방문하여 KISH 학생들의 우수성과 가능성에 대한 홍보도 적극

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KISH에서

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KISH의 체계적인 입시 프로그램

는 의학계열 지원자 없었으며, 가천대학교 약학과 1명과

과 진학부 선생님들의 진로진학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대전대학교 한의예과 1명이 합격하였으며 간호학과는 총

2025 입시에서도 KISH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

10명이 합격했다.

도록 늘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노이 한인소식 59

Education Issue | 교육이슈

60 Korean News in Hanoi

Festival | 베트남의 봄 축제

NEW YEAR FESTIVAL

베트남의 새해 봄 축제

신년 건강과 행운을 맞이하는 지역별 축제 소개

베트남은 새해에 중요한 뗏(Tết) 명절 외에도 북에서 남쪽까지 다양한 신년 축제가 열린다. 오랜 전통으로 계승되는 이 축 제들은 베트남 각 지역의 특별한 문화적 특징으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이처럼 봄 축제를 통해 한해의 건강과 번 영을 기원하고 축제의 유희를 함께 즐긴다. 베트남 북부와 중부, 남부의 지역별 유명 축제들을 살펴보았다. / Trần Thị Quyên (하노이대4) 편집국

하노이 한인소식 61

Festival | 베트남의 봄 축제

북부 지방 축제

박닌의 림축제와 옌뜨의 봄축제 박닌성의 림 축제 (Hội Lim)

옌뜨의 봄 축제

꽌호(Quan họ), 연가로 구성된 전통 뮤지컬

쩐년통 왕과 부처의 공덕 기리는 행사

매년 1월 13일 열리는 림 축제는 박닌성의 유명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새해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꽝닌성 옌뜨(Yên Tử) 축제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다. 림 축제는 제의 의식과 축

에 참가해 선경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부처님을 숭배

제 2가지로 구분 된다. 제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옛날식 예복

하며 행운과 번영을 기원한다. 옌뜨사(Chùa Yên Tử)는 아름

을 입고 1km 가량의 긴 행렬을 이루며 제사를 마치면 축제가

다운 풍경과 고대 탑으로 유명하다. 죽럼옌뜨젠 종파(trường

시작된다.

phái Trúc Lâm Yên Tử)가 형성된 이곳은 베트남 불교의 중

축제의 주요 장면은 전통 의상을 입는 남녀가 배 위에서, 혹은

심지이기도 하다. 음력 1월 10일부터 3개월 간 지속되는 옌뜨

절 뒤나 언덕에서 공연하는 장면으로 이 지역의 전통 민요를 감

축제는 죽람선종(thiền phái Trúc Lâm)의 창시자인 쩐년통

상할 수 있다. 이 독특한 민요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무형인류문

(Trần Nhân Tông)과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열린다. 축

화유산인 꽌호 박닌(Quan họ Bắc Ninh)으로 전통 뮤지컬 형

제는 옌뜨산 기슭에서 열리는 엄숙한 의례로 시작된다. 개막

식을 띠고 있다. 축제는 그 밖의 무술, 씨름, 장기, 그리고 독특

식 후에는 민속놀이인 등화 축제, 사자춤, 무술 공연, 옌뜨 느엉

한 직조 대회 등의 민속놀이로 구성되었다.

(Nương) 마을 민요공연 등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다.

주소: thị trấn Lim, huyện Tiên Du, tỉnh Bắc Ninh

또한, 의식이 끝나면 옌뜨산 정상에 있는 신성한 동 사원(chùa Đồng)으로의 불교 순례를 체험할 수 있다. 동 사원은 해발 1068m에 위치해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옌뜨 산 정상은 걸어서 오를 수도, 케이블카로 갈 수도 있다. 길을 따 라 11개 이상의 탑과 수십 개의 사원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1758년에 지어진 가장 오래된 석조 3층 탑을 감상하거나 수백 명의 고대 궁녀들이 쩐년똥 왕에 대한 충성을 보여주기 위해 물 에 몸을 던진 전설의 장소인 짜이오안 탑 (chùa Giải Oan)을 방문할 수 있다. 주소: thôn Nam Mẫu, xã Thượng Yên Công, Thành phố Uông Bí, Tỉnh Quảng Ninh

62 Korean News in Hanoi

신년 건강과 행운을 맞이하는 지역별 축제 •

중부 지방 축제

동다(Dong Da) – 떠이선(Tay Son) 축제 동다(Đống Đa) – 떠이선(Tây Sơn) 축제 동다 축제는 중부지역 최대 규모의 축제로 꼽힌다. 이 축제는 18세기 말 떠이선(Tây Sơn) 운동에서 적과 싸우고 나라를 구한 꽝쭝(Quang Trung) 왕의 공을 기리는 의미가 있다. 축제는 1월 4일부터 5일까지 꽝쭝 박물관에서 열리며 전통 의례 외에도 떠 이선 무술, 떠이선 드럼, 카누 레이싱, 민속놀이, 노래자랑 등 다 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축제는 빈딘 사람들의 무예와 호국정 신, 베트남의 영웅적 서사를 체험할 수 있어 매년 많은 축제객 들이 몰린다. 주소: Bảo tàng Quang Trung, thuộc địa phận thôn Kiên Mỹ, thị trấn Phú Phong, huyện Tây Sơn, tỉnh Bình Định 한편 매년 하노이 동다현 꽝쭝구에서는 꽝쭝왕의 공로를 기리 기 위한 동다 언덕 축제도 열린다. 축제객들은 떠이선 반란군의 이미지를 재현한 장엄한 공연을 체험하고 사자춤 공연을 비롯 한 민속놀이들을 즐길 수 있다.

남부 지방 축제

신의 축복이 내리는 “바덴산 봄 축제” 신의 축복이 내리는 “바덴산 봄 축제” 바덴산 봄 축제는 매년 음력 1월 4일부터 음력 1월 말까지 열리 는 전통 축제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순례와 축제에 참여한 다. 해발 968m의 바덴산(Núi Bà Đen) 순례는 도보와 케이블 카를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방문객들은 산행 중 링선 타잉마우 사찰 (Đền Linh Sơn Thánh Mẫu)의 관람과 이곳에 서는 제공하는 채식을 체험할 수 있다. 만일 하루나 이틀 가량 사원에 머물고 싶다면 사찰에서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다. 이 사 원에서는 돈의 의미보다는 모든 신자를 동일시하기 때문이다. 산꼭대기 근처에는 손탄 사원(Miếu Sơn Thần)이 있는데 마치 구름 위의 산책 같은 신비로운 체험과 아름다운 다우티엥 호수 (hồ Dầu Tiếng)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바덴산 봄 축제에 가면 신들의 축복과 보호를 받으며 건강, 기쁨, 행복을 누린다고 믿 으며, 동시에 바덴 산의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소: xã Thạnh Tân, huyện Hòa Thành, thành phố Tây Ninh, tỉnh Tây Ninh 하노이 한인소식 63

Planning | 기획

베트남의 설명절 뗏 (Tết) 디지털세대, 세뱃돈은 전자지갑으로 Phan Thi Cam Ly 하노이대4·편집국

뗏(Tết)이라 부르는 베트남 설날은 베트남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전 통 명절로, 그 깊은 의미와 전통은 세대를 초월하여 전해져온 가치이 다. 설날은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문화로 가정의 행복을 기리는 명절 이다. 이번 호에는 베트남 설명절의 다채로운 문화와 일반적인 설풍 습을 살펴보고 그외 소수민족, 베트남 교민, MZ 세대들의 설 풍속도 를 알아 보았다.

64 Korean News in Hanoi

베트남의 설명절 뗏 (Tết) •

베트남의 전통 설날 뗏 (Tet) 민족 대이동. 대청소. 세뱃돈 일 살아있는 잉어를 올린 경우는 강이나 호수에 방생한다. 부엌 신이 잉어를 타고 하늘에 올라간다고 믿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설날, 뗏(Tết)은 음력 1월 1일로 베트남 달력에서는 “Tết Nguyên Đán”이라 부른다. 설무렵이면 한국처럼 귀성객 들로 거리를 메운 차량 행렬을 볼 수 있다. 이때 도시는 폐업 상 태가 된다. 거리의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고 귀성했기 때문이다. 설을 앞두고 집에서는 대청소를 한다. ‘Đón Tết’이라는 대청소 로 지난 해의 남겨진 불행을 없애고 새해의 행운과 풍요로운 기 운을 맞이하기 위한 의식이다. 가족이 함께 하는 대청소는 집안 에 활력과 새기운을 불어넣는 의미가 있다. 다음은 베트남 설맞 이의 주요 풍습에 대해 알아 보았다.

1. 부엌신의 날

베트남 사람들은 부엌이 가족의 화목, 행복을 지켜주는 중요한 장소로 여겨 ‘부엌신의 날’을 매우 중시한다. 매년 음력 12월 23 일에는 집집마다 부엌신 제사를 지낸다. 베트남 사람들은 부엌 신이 그 집에서 일 년 동안 일어난 모든 일들을 다 알고 있다고 믿는다. 음력 12월 23일에 부엌신은 하늘에 올라가 그 집안의 일들을 옥황상제에게 소상히 보고 한다. 그래서 이날은 부엌신 에게 잘보이기 위한 제사를 지낸다. 제사상 내용은 집집마다 다 르지만 과일, 봉헌 서류들, 종이로 만든 잉어 세 장은 꼭 있어야 한다. 제사를 지낸 후에는 봉헌 서류와 종이 잉어를 태우고, 만

2. 집안 대청소

부엌신 날 이후 집안 대청소가 시작된다. 집을 깨끗이 청소하면 지난 해에 일어난 안 좋은 일은 다 쓸어 버리고 새 복이 들어 온 다고 믿는다. 대청소 후엔 집안을 꾸민다. 설날에는 재물과 행복 을 상징하는 복숭화꽃(hoa dao) 나무와 매화(hoa mai), 금귤나 무(cay quat) 등을 들여 집안을 화사하게 한다. 북쪽에서는 붉은 복숭아꽃이나 금귤나무를 남쪽 지방은 노란색 매화를 선호한 다. 설명절이 오면 거리엔 꽃 파는 상인들로 진풍경을 이룬다.

3. 섣달 그믐밤 제사

그믐밤 12시에 집안의 가장 높은 곳에서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다. 그믐밤에 신들은 하늘을 날아다니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제사를 지내야 신이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고 믿는다. 그믐밤의 제사에는 장미꽃 한 송이를 입에 문 백숙과 음력 12월 마지막 날 밤에 만든 바잉쭝(Banh chung)을 올린다.

4. 새해의 운을 가늠하는 첫손님과 세뱃돈

베트남에서는 설날에 맨 처음 그 집을 방문하는 손님이 무척 중 요하다. 첫손님과 집주인의 띠와 오행의 궁합이 잘 맞는다면 그 해에 그 가족은 복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풍습을 ‘쏭 냐(xong nha)’라고 한다. 한국처럼 베트남에서도 설날에 세뱃돈(띠엔 리 씨. Tien Li Xi) 을 주는 풍습이 있다. 친척이나 친지집에 방문할 때 덕담을 주고 받으며 붉은 봉투 안에 돈을 넣어 준다. 우리처럼 세배를 하지 않고 주는 것이 한국과 다른 점이다. 또한 어린이뿐 아니라 집안 어른이나 이웃에게도 새해 행운을 비는 의미로 세뱃돈을 준다.

하노이 한인소식 65

Planning | 기획

베트남 MZ세대의 새로운 설 풍속 전통과 디지털문화의 조합 베트남 MZ세대 역시 테크놀로지와 디지털 세계에서 자란 세대 이다. 이들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전통과 현대를 융합시켜 새로 운 방식의 설날을 지낸다. MZ세대는 섣달 그믐날부터, 소셜 네 트워킹 모임에서 축하 메시지가 폭발한다. 30일은 밤 새워 “수 다를 떨기”를 위해 친한 친구들과 영상통화를 를 나눈다. 그렇 다고 해서 직접 만나는 걸 거부하는 건 아니며 단지 만나는 사 람 수와 대상이 제한적일 뿐이다. 그 중 친구, 친척이 가장 우선 순위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MZ 세대는 현대적인 맛과 다양성을 선호하해 기존의 설음 식도 변화하고 있다. MZ 세대는 전통적인 음식을 즐기면서도 새로운 맛과 조합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베트남의 전통적인 설음식인 Gà Luộc(삶은 닭고기)에 현대적인 소스나 양념을 추가해 전통과 현대가 혼재된 설음식을 즐긴다. 세뱃돈 풍습에도 MZ세대는 SNS에서 유행하는 문구로 독창적 인 세뱃돈 봉투를 사용한다. 게다가 MZ세대의 세뱃돈은 강력하 게 디지털화되었다. 세뱃돈을 비현금 결제 방식으로 주고 받는 것이다. 특히 설날에 멀리 떨어져 있는 동료와 친구간에는 전자 지갑을 통해 6868이나 8888 (발복, 發福), 9999 (재복, 운)과 같 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 숫자를 전달해 신년 행운을 나누기도 한 다.

66 Korean News in Hanoi

베트남의 설명절 뗏 (Tết) •

해외생활 중인 베트남 교민들의 설날

베트남 소수민족의 설날

베트남 설문화, 해외에 알리기

민족정체성 계승과 전통문화 홍보

베트남은 설명절을 고향에서 지내는 전통이 있다. 하지만 오래

베트남은 54개 민족이 화목하게 지내고 있는 다민족 국가이다.

도록 타국에서 정착한 해외 이주민들은 귀성하지 못할 때가 많

그 중에 Kinh족은 베트남 인구의 85.4%를 차지하며,나머지 53

다. 그럴 경우 베트남식 전통 설 축제를 해외에서 유치한다. 예

개 소수민족은 전국 인구의 14.6%에 불과하다. Tày 족, H’mông

로부터 베트남 민족은 화합이 잘되었다. 그 결속력으로 강대국

족, Chăm족, Khơ Me족, Êđê족 등과 같은 주요 소수민족 그룹

도 물리칠 수 있었다. 해외 재베트남 교민사회는 설명절의 전통

은 각기 다른 독창적인 전통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축제를 만들어 서로를 축하하며 새해 새기운을 맞는다. 또한 베

설날은 소수민족의 가장 소중한 명절로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

트남의 전통 설명절을 지내며 주재국에 베트남 고유의 문화와

한 의식을 치른다. 전통적인 고유의 옷을 입고 예식을 진행하며

설 풍습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 특히 서양 사람들이 볼 때, 베트

농무와 음악 등을 통해 자신들의 문화를 재현하고 전승한다. 이

남의 가족 중심적인 문화와 조상과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량속,

는 각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다음 세대로 계승하는 중요한 축제

새해의 좋은 기운을 함께 나누는 설명절 풍습은 신선한 메시지

의 기능을 한다. 또한 설명절은 소수민족 간의 문화적 유대와 교

가 되기도 한다.

류를 통해 베트남 인으로써의 더 큰 화합의 장을 구성한다. 소수 민족들의 설 축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알 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노이 한인소식 67

Planning | 기획

설연휴 여행지 소개

베트남 뗏(Tet) 연휴, 해외여행 떠나볼까 하노이와 가까운 해외여행지 추천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장기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뗏(Tet) 연휴가 돌아온다. 많은 교민들이 이 이 무렵 장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기도 한 다. 하노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많은 교민들이 즐겨 방문하는 해외 여행지를 추려봤다. /글 이선아 객원기자

68 Korean News in Hanoi

설연휴 여행지 소개 •

여행자의 천국 ‘방콕’ 교민들이 해외여행을 떠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태국의

이들이 많다. 특히 관광할 곳이 많은 방콕은 새벽 사원 왓 아룬,

수도인 방콕이 아닐까 싶다. 하노이-방콕 직항편은 1시간 50분

주말에 열리는 최대 규모의 시장인 짜뚜짝 시장, 여행자의 천국

으로 거리가 멀지 않은 데다, 항공권 가격도 한국에서 가는 것보

카오산 로드, 방콕 왕궁 등 경험할 것들이 보다 다양하다.

다 저렴한 수준이기 때문.

방콕의 소규모 야시장들은 관광객들이 태국의 음식을 즐길 수

여행자의 천국으로 불리는 방콕은 비교적 물가가 저렴하고 태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팟타이, 똠얌꿍, 푸팟퐁커리 등 태국의 대

국 음식이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서 방콕 여행을 선호하는

표 음식들을 이곳에서 즐기며 방콕의 밤을 즐겨보자.

느림의 미학 ‘치앙마이’ 하노이에서 비행기를 타고 1시간 40분 이동하면 되는 치앙마이

탑을 비롯해 다양한 불상들을 둘러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

는 태국의 문화유산이 풍부한 곳으로 역사 유적을 발견하는 재

화유산으로 지정된 대규모 사원인 왓 체디루앙과 황금사원인

미가 쏠쏠한 곳이다. 과거 란나 타이 왕국의 옛 수도였던 치앙마

왓 프라싱도 치앙마이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이는 ‘북방의 장미’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아름다우며 유유자

치앙마이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으로는 카레국수인 카오

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느림의 여행’을 추구한다면 방콕보

소이와 발효 숙성 쌀국수인 카놈찐이 꼽힌다. 한국인의 입맛에

다는 치앙마이에 가볼 것을 권유한다.

잘 맞는 음식으로도 잘 알려진 만큼 치앙마이에서 특색 요리를

치앙마이에서는 도이쑤텝 사원을 꼭 들러봐야 한다. 해발

맛보길 권한다.

1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도이쑤텝 사원은 황금빛 불

하노이 한인소식 69

Planning | 기획

볼거리가 다양한 ‘타이베이’ 하노이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대만

타이베이 외곽 단수이 해변에서 석양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

의 수도 타이베이는 관광하기에 가성비가 좋은 여행지로 꼽힌

다. 일정이 충분하다면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해 타이베이 외곽

다. 타이베이 시내 관광은 국립고궁박물원, 중정기념당, 101빌

에 위치한 예류지질공원, 스펀, 진과스, 지우펀 등도 방문해볼 것

딩, 시먼딩, 야시장 등을 돌아보는 게 일반적이다. 타이베이의 다

을 권한다. 특히 지우펀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양한 야시장도 놓칠 수 없는 재미거리다. 타이베이 대규모 야시

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홍등 거리를 걸으며 지우펀만의 분위

장인 스린 야시장을 비롯해 화시지에 야시장, 라오허제 야시장

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등이 있는데 이곳에서 온갖 산해진미를 즐길 수 있다.

미식의 도시 ‘타이중’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소개돼 더욱 유 명해진 대만의 타이중은 하노이에서 비행기를 타고 2시간 30 분 이동하면 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대만 중부에 위치해 타이 중으로 불리며, 타이베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말에 즐겨 찾 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타이중에서 무지개마을과 고미습지가 가장 유명한데, 무지개 마을은 80대 노인이 재개발에 반대하며 자신의 마을 곳곳에 직 접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현재 예쁜 벽화 마을로 거듭나며 많은 관광객들이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이 곳을 찾는다. 고미습지는 일몰 무렵이 아름다워 오후부터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타이중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료인 ‘버블티(쩐쭈나이차)’가 시작된 지역이기도 하다. 세계 최초로 타피오카로 만든 펄을 넣 어 버블티를 만든 곳이 타이중의 ‘춘수당’으로 1987년부터 시 작됐다. 족발 전문점 ‘푸딘왕’에서 쭈지야오미엔시엔(족발국수), 루로우판(고기덮밥) 등도 맛보길 권한다. 펑자 야시장도 타이중에서 반드시 방문해 봐야할 곳이다. 펑자 야시장은 대만 길거리 음식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데, 오후 5 시부터 영업을 시작해 밤새도록 북새통을 이룬다.

70 Korean News in Hanoi

설연휴 여행지 소개 •

깔끔하고 안전한 도시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치안이 안전하고 깔끔한 환경을 자랑해 여행하기 좋은 도시다. 하노이에서 싱가포르까지는 직항 비행기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싱가포르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는 가장 먼저 머라이언 파크가 꼽힌다. 싱가포르 상징인 거대한 머 라이언상이 자리 잡고 있는데, 높이가 8.6m이고 무게는 70톤 에 달한다. 입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머라이언상이 이 곳에서 볼 전부이지만 머라이언상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 으려는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아울러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비롯해 25만 가지 이상의 희귀 식물을 볼 수 있는 가든 바이 더 베이, 독특한 모양의 건물 로 유명한 마리나 베이 샌즈 등도 싱가포르에서 방문할 만한 곳 들로 꼽힌다. 싱가포르 전역에는 값싸고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호커센터 (야외 푸드코트)와 푸드코트가 많은데 칠리크랩, 하이난식 치킽 라이스, 카야 토스트 등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꼭 방 문해서 즐겨보자.

하노이 한인소식 71

travel | 하노이 여행

이선아의 하노이 여행

하노이 중심, 쭝화에서 먹고 즐기기 이름난 현지 식당부터 멋진 카페까지

하노이 중심부에 위치한 쭝화 지역은 교통이 편리해 많은 기업들이 둥지를 튼 곳이기도 하며, 이런 까닭에 하노이에서 가 장 먼저 한인타운이 조성됐던 곳이기도 하다. 제2의 한인타운인 미딩과 더불어 쭝화에는 많은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데, 주말에 가족, 친구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만한 곳들을 소개해 본다. / 글 이선아 객원기자

72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 중심, 쭝화에서 먹고 즐기기 •

베트남 식당 넘버 원

꽌안응온(Quán Ăn Ngon) 꽌안응온(Quán Ăn Ngon)은 한국 방송 매체 등을 통해 한국인들 에게 잘 알려진 베트남 대표 음식점이다. 꽌안응온은 호안끼엠에 본점이 있고 쭝화에도 지점을 운영 중이다. 꽌안응온 호안끼엠 본 점보다 좀 더 한산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쭝화 지점의 장 점이다. 꽌안응온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쌀국수, 분짜, 바잉쎄오, 공심채 볶음 등은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니 꽌안응온에서 맛볼 것을 추 천한다. 이외에도 꽌안응온에서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 으니 호기심 넘치는 미식가라면 방문해볼 것. 꽌안응온에서 판매 하는 음식 가격은 8만 동~15만 동 수준이다.

• 주소: Tầng 1 Tòa nhà 25T2 Hoàng Đạo Thúy, P. Nguyễn Thị Thập, Trung Hoà, Cầu Giấy, Hà Nội • 전화번호: 090 218 6963

하노이 한인소식 73

travel | 하노이 여행

가성비 좋은 분위기 맛집

조이하우스 스테이크 레스토랑 (Joy House Steak Restaurant) 이탈리안식 레스토랑인 조이하우스 스테이크 레스토랑(Joy House Steak Restaurant)은 쭝화에서 가성비 있는 스테이크 맛집 으로 꼽힌다.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데이트를 즐기기 위 해 방문하는 현지인 커플이 많다.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이 괜찮다고 알려진 조이하우스에서 인기 메뉴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콤보 메뉴 세트다. 콤보 메뉴 세트에는 샐러드, 소고기 스테이크, 연어스테이크, 파스타 등이 포함돼 있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2인 콤보 메뉴 가격은 69만9000동, 74만9000, 99만9000동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4 인 콤보 가격은 159만9000동 수준이다.

• 주소: 72 P.Trung Hòa, Trung Hoà, Cầu Giấy, Hà Nội • 전화번호: 0982 667 538

조각 케이크가 맛있는 디저트 카페

쎄시봉 카페(Cest Si Bon Cafe) 쎄시봉 카페(Cest Si Bon Cafe)는 맛있는 케이크와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하노이의 맛있는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곳이다.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어 여성 손님들의 방문 비율이 높다. 이곳의 추천 메뉴는 솔티 핸드라떼와 크레페 케이크다. 커피 가격 은 6만 동~8만5000동 정도이고 조각 케이크는 9만5000동에서 12만5000동 사이로 현지 카페 중에서는 다소 가격대가 있는 편 이다. 쎄시봉 카페 관련 귀여운 굿즈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 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자.

• 주소: 35 P.Trung Hòa, Trung Hoà, Cầu Giấy, Hà Nội • 전화번호: 098 259 6393

74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 중심, 쭝화에서 먹고 즐기기 •

태국 음식 맛집

메메 비스트로(Me Me Bistro) 쭝화에서 분위기 좋은 태국 식당을 찾는다면 메메 비스트로(Me Me Bistro)를 추천한다. 메메 비스트로는 시원한 블루 톤 인테리 어가 인상적인 곳으로 현지인 여성들의 발길을 꾸준히 이끌고 있 는 태국 식당이다. 멋진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손님들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메 비스트로는 태국식 돼지고기 덮밥인 팟카파오무쌉이 특히 맛있으며 태국의 볶음 쌀국수 요리인 팟타이나 태국식 돼지 뼈찜 인 랭쎕 등도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메메 비스트로의 전반적인 음식 가격은 10만 동~25만 동 수준으로 하노이 현지 물가 대비 비싼 태국 레스토랑으로 꼽힌다. 하지만 비싼 만큼 맛의 만족도가 높아 많은 이들이 재방문하는 곳이다.

• 주소: 34t P. Hoàng Đạo Thúy, Trung Hòa Nhân Chính, Cầu Giấy, Hà Nội • 전화번호: 076 701 8018

가물치 튀김 맛집

짜까아잉부(Chả cá Anh Vũ) 쭝화에 위치한 짜까아잉부(Chả cá Anh Vũ) 식당은 본점보다 더 맛있는 짜까(Chả cá) 요리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식 가 물치 튀김인 짜까는 베트남에서 고급 음식으로 몸보신을 위해 주 로 먹는다고 한다. 양념한 가물치를 딜, 파 등과 채소와 함께 볶은 후 분과 땅콩 등을 곁들여 먹는데 독특한 향과 맛이 처음에는 다 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먹다 보면 그 매력에 빠져든다. 분, 튀 김, 채소, 느억맘, 땅콩을 한 접시에 모아서 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한다. 점심시간에도 현지인 손님들로 붐빌 정도로 쭝화에 위치한 짜까아잉부 식당은 인기가 많다. 짜까 1인분에 14만 동 수준.

• 주소: 103 P.Trung Hòa, Yên Hoà, Cầu Giấy, Hà Nội • 전화번호: 024 3782 4099

하노이 한인소식 75

Culture | 명소 탐방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 한국과 달리 5성 호텔...밀레니얼세대 타깃의 브랜드

쇼핑, 외식 그리고 팝업스토어와 같은 공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 쇼핑몰과 연결된 호텔은 한국에서는 이미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베트남의 경우는 어떨까? 아쉽게도 한국이나 동남아시아의 주요 도시에 비해서도 아직 이런 곳을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하노이 는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호찌민과 비교해 보아도 아직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런 하노이에 단비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롯데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와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 (이하 L7 하노이)의 오픈 소식! 특히 L7 하노이는 우리가 알던 국내의 L7 호텔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Superior Room_West Lake View

76 Korean News in Hanoi

Kids Room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 •

Energy Studio

Upper House_West Lake View

Wedding Package

Lush Salon

당신이 아는 L7이 아니야 L7은 ‘문화 창조자들과 밀레니얼 세대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

된 곳으로 고급 레지던스가 즐비한 곳이다. L7 하노이도 이런

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라이프 스타일 호텔’로 자신들의 브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해 23층의 두 동의 타워가 결합된 형태로

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명동, 홍대, 그리고 강남에서

각각 5성 호텔과 서비스 레지던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5성

L7 호텔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L7 홍대는 L7 브랜드 소개와

호텔답게 풀 서비스가 제공된다. 먼저 L7 호텔 최초로 클럽 라

가장 잘 부합하는 프로퍼티로 메리어트 그룹의 ‘목시(Moxy)’나

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본 객실도 38-40㎡으로 널찍하다.

아코르의 ‘마마 셸터(Mama Shelter)’와 같은 밀레니얼를 타깃

또한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은 마치 서호와 이어지

으로 하는 브랜드들처럼 호텔의 분위기는 힙하고 개더링 라운

는 듯한 전망을 무기로 고객들을 사로잡는다. 21층에 자리 잡은

지가 있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체크인 키오스크나 딜리

메인 다이닝 ‘레이어드’에서도 탁 트인 서호와 홍강의 전경을

버리 로봇처럼 언택트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에 부합

선사하며, 롯데호텔 하노이에 이어 ‘팀호완’ 딤섬 하우스도 L7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이 세 곳의 프

하노이에서 곧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로비 라운지 ‘러쉬 살롱’과

로퍼티 모두 ‘한국관광협회중앙회’로부터 4성을 받아서 L7 브

감각적인 ‘히드니스트 바’는 L7 브랜드만의 특별한 감성과 트렌

랜드는 4성이라는 이미지가 굳혀져 버린 것이 사실이다. 하지

디함을 잘 드러내는 곳으로 F&B에도 큰 힘을 쏟았음이 잘 드

만 L7 하노이는 이들과 다른 모습이다.

러난다. 또한 최신식 운동기구가 갖춰진 피트니스센터와 스파 9, 골프 연습장, 키즈룸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L7의 첫 번째 해외 프로퍼티인 L7 하노이는 한국과는 달리 5성

마지막으로 최대 590명 수용 가능한 그랜드 볼룸과 완벽한 웨

호텔로 포지셔닝 되었다. 잘 알다시피 호텔이 위치한 서호 지역

딩 예식을 위한 특별한 콘셉트가 준비되어 있다.

은 오래전부터 하노이에 거주하는 엑스팟의 커뮤니티가 형성

하노이 한인소식 77

Culture | 명소 탐방

L7 하노이에 실제로 숙박해 보니 L7 하노이에서 실제로 숙박해 보니 그야말로 쇼핑과 레저, 그 리고 호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하노이 최고의 호텔이다. 쇼핑을 하다가 중간중간 지칠 때마다 객실로 돌아와 휴식을 취 할 수 있다는 게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또한 늦은 밤 상영을 마 친 영화를 보고 나와 택시나 그랩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뒤로하 고 호텔로 들어서는 순간 작은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 이것이야 말로 복합 쇼핑몰과 연결된 호텔의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솔 Lush Salon_Afternoon Tea

직히 이곳은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보다 로컬 한국인들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호텔이다. 클럽 라운지의 베네핏을 이용할 수 있 는 객실 타입으로 예약해 호캉스를 극대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일 것이다. 특히 이곳의 라운지 ‘레이크 살롱’은 요즘 방콕에서 제일 핫한 호텔 ‘더 스탠다드 방콕(The Standard Bangkok)’의 로비가 생각나는 비주얼이기도 하다. 또한 L7 하노이에서는 프렌치 콜로니얼 디자인의 큰 특징 중의 하나인 곡선의 아치 형태를 메인 디자인 요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아치형 곡선의 형태가 욕실 문, 미니바, 거울 등 객실 안 곳 곳에서도 발견되는데, 이는 객실의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하지만 L7 브랜드의

Yellow_L7 Hotels Signature Color

영함과 트렌디함도 잊지 않았다. 예를 들자면, L7 브랜드의 시 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의 어메니티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L7 호텔의 유니크한 객실 도어의 프라이버시 사인도 준비

하노이 최대 규모의 ‘롯데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L7 하노이는 롯데몰과 다이렉트로 연결되어 있으며 호텔 로비 에서 롯데몰로 가는 출입문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이미 롯데 센터 하노이를 통해 호텔과 쇼핑센터를 연결한 형태를 선보인 롯데가 이번에는 이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복합 쇼핑몰을 선보였다. 이제 롯데몰에서 빈 상점은 찾아볼 수 없으 며, 빈컴이나 이온몰과 같은 하노이의 크고 작은 쇼핑몰에 흩어

되어 있다. 또한 호텔 로비에는 음료와 스낵 등이 준비되어 있 는 24시간 무인 스토어인 ‘맥시바(Maxi Bar)’도 마련되어 있다. 앞으로 L7 하노이가 브랜드의 첫 5성 프로퍼티로 어떻게 이미 지를 만들어 갈지 그리고 하노이의 호텔씬에 어떤 새로운 호텔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일지 기대해 본다. /글쓰는 호텔리어 에이프릴

져있는 브랜드가 이곳에 한데 모여있다. 조말론, 딥디크, 러쉬와 같은 해외 유명 뷰티 브랜드들도 롯데몰을 통해 하노이에 진출 하였다. 특히 이곳의 롯데마트는 다른 곳들보다 푸드코트가 좀 더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모습으로 메뉴도 먹음직스럽게 보인 다. 지금껏 롯데마트의 푸드코트에서 무엇인가 사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곳이라면 가능하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롯데마트의 와인 전문매장인 ‘보틀 벙커’도 이곳을 통해 해외 진출하였다. 쇼핑몰 안에는 아쿠아리 움과 롯데시네마도 있다. L7 하노이에서는 이런 시설들을 잘 활 용해 하노이의 다른 5성 호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L7 아쿠아 틱 이스케이프’와 ‘L7 시네 나이트’와 같은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78 Korean News in Hanoi

글 쓰는 호텔리어 에이프릴

하노이 한인소식 79

Travel | 산행지 소개

베・트・남・의・15・대・고・산

누이 쭈 바 12 (Núi Chu Va12). 깐 추어 티아 상(Can Chua Thìa Sảng) 너덜길의 대명사, 야생화와 진귀한 산약초의 전시관

설수환 / 하노이한인회 부회장

한인소식지에서는 베트남의 3대 영산(靈山)을 비롯해 15대 고산을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너덜길의 대명사, 야생화와 진귀한 산약초의 전시관으로 유명한 산중에 하나인 호앙 리엔 손(Hoang Lien Son) 산맥의 누이 쭈 바(Núi Chu Va) 깐 추어 티아 상(CAN CHUA THÌA SẢNG) 산을 가보고자 한다. 조각 조각 이어 붙인 구불구불한 다랭이논의 아름다움에 숨겨진 삶에 이야기 속에 우리는 또다시 어드밴처러(adventurer)를 자처하고 나선다. 이름모를 야생화와 진 귀한 버섯들과 태고에 숨어서 인간사에 긴하게 쓰여 지길 갈망할지도 모를 약초들의 춤사위는 멀리서 도전하는 산꾼들을 반갑게 맞이 하는 누이 쭈 바 와 칸 추어 티아 상 산에 오르고 있다.

누이 쭈 바 12 (Núi Chu Va12), 깐 추어 티아 상(CAN CHUA THÌA SẢNG) 기본정보 누이 쭈 바 12(Núi Chu Va12) 봉우리는 해발 2,751m이고 깐 추어 티아 상(Can Chua Thìa Sảng)봉우리는 해발 2,403m의 산으로 산행 난이도로 분석했을 때 필자가 느끼기에는 인도차이나반도 최고봉 판시판산(Fansipan 해발 3,147.3 m) 보다도 열배 스무배는 어 렵고 베트남 어느 산보다도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산이 아닌가 싶다. 10월부터 다음해 3월 중에 운해와 어우러진 풍경을 가장 많이 느 낄 수 있고 우기철에 산행은 될 수 있으면 지양하길 권하며 많은 인원이 함께 산행하는 건 안전상 추천하지 않는다. 누이 쭈 바 12 (Núi Chu Va12)는 라이쩌우(Lai Chau)성 퐁토(Phong Tho) 지역 산탕(Santang)에 위치하며. 사파(Sapa)에서 북서쪽 라이쩌우(Lai Chau) 로 가는 방향으로 30km정도 진행하다 보면 국도변 우측으로 현지인 가이드 집과 송어 양식장이 있고 왼쪽으로 진입해서 1Km 정도

80 Korean News in Hanoi

누이쭈바(Núi Chu Va) 깐추어티아상 산 •

하노이에서 쭈바 가는 길

패션프롯 주렁주렁 매달려 익어가는 농촌 시멘트 포장도 로를 올라가다 보면 또다른 송어 양식장이 나온다. 양식 장 사이 계곡길로 오르게 되면 누이 쭈 바 12(Núi Chu Va12) 가는 길이고 양식장 좌측 노지 파란색 물탱크 옆 으로 오르게 되면 깐 추어 티아 상으로 오르게 된다. 대부 분은 쭈바 산을 오르고 하룻밤 산에서 휴식한 다음날 등 뼈 능선을 따라 깐 추어 티아상 산을 오르기 때문에 양식 장 좌측 길은 최종 하산길 마침 부분이 된다.

하노이에서 쭈바 가는 길은 언제나 제안하지만 하노이에서 쭈바 가는 방법 중 가장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산행팀 인원에 맞게 리무진 을 예약하고 하노이(Hanoi)에서 라오까이(Lào Cai)까지는 285km유 료 고속도로를 네 시간 정도 이용하고 라오까이 나들목에서 나와 동북 쪽으로 일반도로를 약 29km정도 지나면 사파에 다다른다. 사파 중심도 시를 거치지 않고 외곽 순환 도로를 이용해 라이쩌우(Lai Chau)성 산탕 (Santang)까지 약 30km 일반도로를 지난다. 이후 호앙리엔선 산맥 산 길 300m 절벽의 낭떠러지 능선에서 오 뀌 호(O Quy Ho) 유리다리를 볼 수 있고 유리다리로부터 좀더 진행 하다 보면 산행 출발지가 나온다. 다른 방법 중 하나는 미딩(My Dinh) 버스 정류장에서 사파까지 운행하 는 슬리핑 버스를 이용하고 사파에서 산탕(Santang)까지 택시 또는 소 형 리무진을 이용하면 된다. 좀더 낭만적인 여행을 꿈꾸신다면 하노이 역에서 야간 침대열차를 이용 하여 라오까이까지 이동하여 익일 새벽 소형 리무진 또는 택시를 이용 하여 산행지까지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누이 쭈 바 12 (Núi Chu Va 12)에서의 2박 3일 둘째날

산탕(Santang) – 산장(해발 2,500m) - 정상(해발 2,751m) - 산장

늘 그러하지만 새로운 산행을 계획하고 출발할 때는 설레임 가

동간식 산행장비 등을 꼼꼼하게 챙기고 08:00 정도에 계곡길을

득한 마음이다. 금요일 늦은 저녁 미딩에서 23:00 출발한 하노

이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이 산악회 산행팀을 태운 리무진은 아침이 밝아올 무렵에 산탕

축축한 계곡길 이끼 잔뜩 품은 바위를 타고 넘고 건너기를 몇시

산행 출발지 가이드 및 포터와 약속한 장소에 이른다. 다행하게

간, 땀은 이미 등줄기에 폭포를 이루듯 흘러내리고 길가에 펼쳐

도 우리가 주차하고 기다리던 곳이 산행 길잡이 짱 집 마당이라

지는 야생화들은 저마다 어울리는 꽃잎 몇 장 각각 다른 열매

주방에 들러 준비해온 국밥으로 속을 채우고 산행에 쓰여질 행

몇알씩 품고 바람에 흔들거린다. 비엣남 어느 산이나 있었던 무

하노이 한인소식 81

Travel | 산행지 소개

화과 나무과 열매인 성깜(sung cam)도 이제 검붉은 빛으로 익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어둠이 산을 삼켜갈 무렵 우리는 산장

어가고 산속으로 깊어질수록 스마트폰 전파가 멀어져갈 즈음은

으로 하산하여 언제나 그랬듯이 따뜻한 물을 뎁히고 땀과 흙으

세상과 단절된 만큼 자연과 더 친화적으로 변한다. 햇살 받은 산

로 범벅된 몸을 정성으로 닦아낸다. 이후 벌어지는 삼겹에 이어

등성이에 들어서자 미끄러져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때론 산

지는 만찬은 세상을 다 안겨 준데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

길에 대나무를 때론 불쑥 솟아오른 바위능선 움켜쥐고 하염없

복이다. 산장이라 해봐야 손바닥만큼의 평지도 허락되지 않는

이 오르기를 반복한다.

산이라 약간의 물이 흐르는 계곡 옆에 경사로에 나무 말뚝 박고

산행 시작하고 6시간 정도가 지났을 무렵에 갈림길 능선에 다

대들보 세우고 서까레 걸치고 얼기설기 덮어 깐 판자에 대충 둘

다른다. 맞은편 산에 펼쳐진 타리엔선 산과 마주 보이는 능선

러맨 빛 바랜 파란색 포장지 펄럭이는 산장이다. 그곳에서 마냥

은 오른쪽 능선을 기어 오르면 누이 쭈 바 12 (Núi Chu Va 해발

행복하기만한 밤은 함지박만한 은하수 쏟아지는 행운도 맛볼수

2,751m) 가는 길이고 왼쪽 능선으로 타고 넘어가면 깐 추어 티

있다.

아 상(CAN CHUA THÌA SẢNG 해발 2,403m) 가는 갈림길이 다 여기서 우리는 산비탈에 아슬하게 위치한 산장을 가기 위해 서는 80%가 넘는 경사도를 자일 타고 나무뿌리들로 얽기 설기 만든 나무사다리를 타고 오르고 내리고를 한참 반복한 후 어느 골짜기의 나무에 기대어 지은 산장에 다다를 수 있었다. 잠시의 숨돌림과 휴식을 뒤로하고 쭈 바 12 (Núi Chu Va 해발 2,751m) 정상을 향해서 매달리고 기어 오르고를 반복한다. 불 쑥 솥은 나무 뿌리와 교차하는 바위덩어리들. 이 나무 뿌리들 또 한 버리지 못한 욕심에 여백 없이 빽빽하게 들어찬 인간사와 동 질감을 느끼는 것은 나만의 생각 인지. 얼마에 시간이 흘렀을 즈음 우리는 16:00 정도에 정상에 다다 른다. 아침 여덟 시에 산행 시작했으니 산행 여덟 시간 만에 정 상에 다다른 것이다. 산행 시작과 동시에 계곡길과 더불어 그냥 산길 같은 산길은 단 십 분도 없었던 평균 70~80%의 경사도와 미끄러질 위험이 있는 산행길과 등산로로 이루어진 이번 산행 은 힘듦이 있었던 만큼 안겨주는 감동은 최상이었다. 안개가 산 능선들을 삼켜 버릴 때도 있지만 정상에 도달하면 판 시 판 (Fansipan) 응우 찌선 (Ngu Chi Son) 푸 타 렝 (Putaleng) 누이 타 리엔 선(Núi Tả Liên Sơn)과 같은 주변 봉우리를 감상

82 Korean News in Hanoi

누이쭈바(Núi Chu Va) 깐추어티아상 산 •

셋째 날 산장 – 깐 추어 티아 상 (CAN CHUA THÌA SẢNG 해발 2,403m) – 하노이 산속 공기는 참으로 최상이었지만 추위와 밤새 몰아치는 폭우

해선 능선 우회로를 일 이백 미터 정도 하산하여 옆으로 진행하

속에 걱정은 하늘에 닿을 법도 하다. 상쾌하게 이어지는 아침은

다가 다시 오르기를 삼사백 미터씩 70~80% 경사로를 기를 쓰

늘 좋다. 오늘 산행에 난이도를 봐서 일찍부터 일어나 누릉지에

고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한다. 아무리 힘들었어도 등뼈 능선에

아침을 만들고 산행양분을 준비한다.

올랐을 때의 그 풍경에 취함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비

산행 시작부터 자일을 타고 오르고 나무 뿌리에 의지해 오르기

록 산행은 어떤 산보다도 힘들지만 산길에 고운 자국만 남긴 채

를 삼십분 정도 했을까. 계곡길 하산과 칸추어 티아상으로 진행

오늘도 산행에 소소한 감정을 그려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누군

하는 등뼈능선에 다다른다. 왼쪽으로는 수백 미터의 낭떠러지

가 밟고 지나간 산길엔 내 발자국은 보이지 않고 지워져 버린

로 이어지고 바람을 직접 받는 곳인지라 크고 작은 야생화가 만

발자국 위로 아득히 멀어져 간 날에 무명의 산 이야기만 추억으

발하다. 기꽌산에 많이 분포되어 있던 철쭉과 타찌누 산에 정말

로 머물 것이다.

많이 분포되에 있던 그나팔륨 아핀(Gnaphalium affine)이라는

산 위의 발자국들 속에, 무릎까지 수북하게 쌓인 낙엽길에도 뒤

속칭 국화과에 속하는 솜다리 꽃들로 가득하다 .

에 찾을 산객들을 위하여 머문 자리는 흔적 없이 사라질 것이다. 셋째날도 아홉시간이라는 시간동안 산이 내어주는 소중한 선물

등뼈 능선 중 겹겹이 이어 붙여진 능선은 그냥 보기에는 오십

한웅 큼 담을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다.

미터 정도 이격된 거리의 능선 같은데 그 능선을 진행 하기 위

하노이 한인소식 83

Community | 커뮤니티

커뮤니티 - 한인교회 독서모임

한 권의 책, 두 개의 시선

마, 아버지, 8살 된 오빠와 함께 미국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 며가 아니라 쫒겨 가듯 이민을 하게 되었다. 당시 시대적 상황에서는 튀기나 아이노코로 놀림 받던 혼혈아 들은 국민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공립학교에 다닐 수도 없었고, 외국인과 살을 섞은 여성들은 창녀, 양갈보, 양공주, 걸 레로 손가락질을 당하며 사회로부터 심지어는 가족으로부터도 소외되고 배척되어 왔는데 이는 정부가 혼혈아동과 양부인을 강훈채 / 한인교회 독서모임 교우

사회적 위기로 규정하고 비난하며 이들 달갑지 않은 인구를 제 거하기 위한 일국일민의 정책을 채택함으로써, 엄마에게는 아 들과 함께 살아 남기 위해서는 미국인 아버지와 결혼해서 미국

이

으로 이민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었다.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의 회고록은 필자가 그토록 사랑했던 엄마가 왜 쫒겨나듯

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엄마의 최선의 방편이었을 것이라고

미국이민을 올 수 밖에 없었고, 어떤 원인으로 이국 땅

필자는 말한다.

에서 조현병을 얻어 어둡고 외로운 삶을 살다 생을 마감하게 되 었는지를 생전에 엄마가 들려 준 기억의 파편들과 또한 본인이

아버지의 고향인 미국 셔헤일리스라는 워싱턴 주의 시골마을

일생의 작업으로 결심한 연구를 통하여 알아낸 사실들을 엮어

에서 이민생활을 시작하며 엄마는 심한 인종차별을 겪으면서

예리하고 처절하리 만큼 솔직하게 기술함으로써 엄마의 삶의

도 진정 미국인이 되고자 했으며 현지에 동화되고자 열심히 미

가치를 설득력 있게 재조명한 가족사이며 사회와 국가에 책임

국 음식을 배우고 만들어 음식으로 이웃과 소통하며 한편으로

을 묻고 지적하는 고발장이기도 하다.

는 인근에 입양되어 오는 한국 아이들에게 김치를 만들어 먹이

엄마는 1941년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서 한국전쟁 중 가까운 가

며 한국과의 끈을 놓지 않도록 했으며 이웃들과의 자리에서는

족들의 죽음과 극심한 배고품을 겪으며 가족들의 생계를 떠맡

미국음식을 잘 차려내면서도, 가족과의 자리에서는 한국음식

게 되어 고향을 떠나 전후 부의 중심이던 미군 기지촌 중의 하

을 놓지 않았다. 일년이면 반은 바다에서 배를 타는 남편을 대

나인 부산 미해군 기지촌에서 일하던 중 효과가 미흡한 피임약

신해서 육아를 비롯한 모든 살림을 떠맡아 11년간이나 인근 소

을 사용함으로 인해 원치 않게 낳게 된 6살 된 혼혈아 아들 하

년원에서 경비직으로 밤샘 정규근무를 했으며 퇴근 후에는 숲

나를 홀로 키워 왔는데, 엄마는 빼어난 미인으로 매력적인 용모

으로 나가 여름에는 블랙베리를 채집하여 판매하거나 파이로

에 카리스마가 넘치고 활동적이었으며 독학으로 익힌 영어가

만들어 이웃과 나누었으며, 가을에는 버섯을 채취하고 온갖 자

가능해 기지촌에 드나들던 엄마보다 22살 연상의 미국인 상선

연 먹거리를 대량으로 채집하여 이웃을 섬기고 판매 수입으로

선원과 1970년 29살에 결혼하여 이듬 해 한 살 반 된 필자는 엄

부족한 살림살이에 보태며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균류학의 어

84 Korean News in Hanoi

한인교회 독서모임 •

려운 전문 서적을 단어 하나하나 찾아가며 몇 번을 완독하여 버 섯에 정통한 전문가가 될 만큼 열정적인 채집인으로, 가정 주부 로, 직장인으로 부지런한 삶을 살면서도 아이들에게는 요리와 같이 몸을 쓰는 일보다 머리를 쓰는 학자가 될 것을 주문하곤

에 묻어두고 있던 고향으로 돌아가는 마음의 길을 찾게 해주었

했다. 아마도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엄마의 한 때문이었으

으며, 요리를 통해서 엄마가 왜 그토록 김치 만들기에 열심이었

리라.

는지를 이해하게 되었고, 김치가 과연 시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맛인 대신 분유는 전쟁을 기억케 하는 맛이라는 엄마의 생각과

자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마다않던 엄마가, 1986년 필자

말을 실감하게 되었다. 마음 문을 연 엄마가, 엄마만의 비밀로

가 열다섯 살 때부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말과 행동을

꽁꽁 숨겨 놓았던 자신의 삶을 배경으로 글을 쓰도록 허락함으

하거나 주위의 사람들이 우리 가족을 비난한다는 강박감을 드

로써 본 회고록이 나오게 되었다.

러내는 일이 잦았고, 서서히 그 열정적이던 요리도 숲에서의 채 집활동도 접게 되면서 정신이상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고 아

솔직함이 설득력이며 정직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진리

버지나 오빠는 엄마가 정신병의 징후를 보인다는 필자의 말을

나는 이 회고록을 읽은 내내 엄마인 군자씨와 6.25전쟁에 이은

어처구니 없는 말로 묵살하는데, 비록 짧은 몇 년간에 불과 했

굶주림의 동시대를 조금이나마 함께 한 사람으로서 그녀의 삶

지만 미국에 건너와서 인근 도시에서 살다 돌아가신, 엄마가 그

에 많은 부분 공감하고 연민을 느낐지만, 한 가지 그녀에게 종

렇게도 많이 의지하던 외할머니가 꿈에 나타나 엄마가 아프니

교가 있었더라면 트라우마를 극북하는데 큰 힘이 되지 않았을

네가 돌보아 드리라는 부탁을 받게 되면서 엄마는 내가 돌보아

까 하는 아쉬움을 가졌다.

야 한다는 생각에 필자는 엄마의 조현병 치료를 위해 보건소나

그리고 사회학자이며 인류학자인 따님 그레이스 조의 어머니

경찰에 도움을 구해 보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부

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솔직함에 경의를 표한다. 엄마가 타락한

족과 연방정부의 지속적인 예산 삭감으로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여자라는 꼬리표에도 불구하고 명예로운 삶을 살았고, 정신병

없음을 알게 되면서 허탈해진 필자는 조현병을 앓는 엄마와 함

자라는 꼬리표에도 불구하고 이성적이었던 엄마의 존재를 찾

께 살아가는 방법으로 자신도 친구들과 쏘다니며 마리화나를

아 드리기 위해 본인의 수치심 따위는 뒤로 하고 숨겨도 좋을

피우며 일탈하다가 성적 트라우마까지도 겪게 되었다.

만한 것까지도 처절하리만큼 솔직하게 자신과 가족의 삶을 글 에 담음으로 독자들의 심금을 울려 주고 있다. 솔직함이 설득력

이아비리그의 브라운 대학에 조기 입학통지서를 받았을 때 엄

이며 정직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진리를 보여준 것 같다.

마,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딸의 대학입학을 기뻐했고, 집에서 5,000키로나 떨어진 로드아일랜드에 위치한 대학에서 생활하

사실이겠지만 외국군 주둔 기지촌에서의 성산업은 큰 외화벌

는 중, 엄마는 1994년부터는 아예 은둔 생활로 딸의 마음을 아

이의 수단이 되었으면서도 병자호란 때의 환향녀, 일제 강점기

프게 하는데, 2008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엄마는 자신이 쓸모

의 위안부, 그리고 한국전쟁 때의 양공주, 이들이 왜 이렇게 소

없어졌다는 생각에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필자는

외되고 따돌림을 받으며 천덕꾸러기가 됐을까? 나라가 약하여

무엇이 엄마를 그토록 쓸모없다고 느끼게 했는지, 엄마의 조현

이웃에 먹히거나 자주국방 능력이 없음으로 인한 불가피한 산

병이 무엇에서 연유된 것인지를 밝히는 일을 일생의 작업으로

물이거나 피해자들임에도 불구하고 나부터 피했던 것은 아닐

결심하고, 연구하며 결국에는 33살에 엄마가 그렇게도 필자에

까 생각해 본다. 나는 게 묻은 개일지라도, 똥 묻은 개는 아니라

게 꿈을 심어주며 기대했던 박사가 되고 뉴욕시립대학의 정년

는듯이…..

제 사회학 교수에 임용되었다. 병든 엄마에게 좀 더 살아가는

본 회고록의 군자씨와 같이 정부가 조성하고 관리하고 운영하

기쁨을 안겨주기 위해 박사가 되고 교수가 되겠다고 엄마의 손

던 외국군 기지촌에서 외화벌이의 수단으로 근무하다 사회로

을 잡고 약속한 것을 끝내 이루어 드리게 된 것이다.

부터 온갖 편견, 무시, 차별을 받은 여성들과 함께, 독일로 외화 벌이를 간 광부, 간호사들을 생각케 했으며, 또 하나의 외화벌

어두운 방에 홀로 처박혀 오직 환청의 목소리에 끌려 은둔하는

이로 월남전에 파병된 군인들을 생각치 않을 수 없었다.

엄마에게 필자는 요리로 다가가, 엄마가 어렸을 때 먹어 본, 그

우리 사회가 배고품에 헌혈 아닌 매혈을 하고, 머리카락을 짤라

리고는 오랫동안 먹어보지 못했으나 엄마가 할머니로부터 배

팔고, 미군들이 달리는 트럭에서 던져주는 쵸코렛을 주어 먹고,

운 한국 토종음식 만드는 걸 엄마로부터 배우고 요리하고 함께

아스께끼통을 짊어지고 길에 나섰던 그 가난했던 시절에 어떻

먹으며 엄마의 마음을 열게 만들었고, 행복해 하는 엄마가 가슴

게든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들이었다. 하노이 한인소식 85

Community | 커뮤니티

커뮤니티 - 한인교회 독서모임

한 권의 책, 두 개의 시선

두 번째 시선 했다. 미군부대의 음식쓰레기로 연명하다가 양공주로 또 미국 이민으로… 잘하는,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을 통해 어머니와 다시 만나려 하지만 가족을 잃고 경제적으로 바닥을 치고 궁지 에 몰렸던 그 시대의 엄마와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작가와 우 린 그저 생각만으로 느낄 뿐이다. 개인이나 국가나 힘없고 자생 능력 또한 없다면 어떻게 되는지… 그 아픈 과거를 누구를 탓할 것인지 묻고 또 묻는다. 강은수 / 한인교회 독서모임 교우

그 시대의 상황 아니 그전부터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상황, 조 선말을 거쳐 일제시대를 건너 수많은 항쟁과 그리고 6.25… 헐 벗고 굶주림에 쪼들린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 살기 위해 살아 가야 했기에 했던 선택, 흔히 양공주라 불리는 삶. 우리 정부가

담임

목사님의 말씀 한마디로 전쟁 같은 맛에 대한 독후

억지로? 어쩔 수 없이? 묵인해야 했던 그 많은 여성들의 삶이 1960년대에 얼마나 무너져 내렸을까?

감을 감사하게 쓰게 되었다. 실로 내가 독후감을 쓴

것이 언제였나, 아니 글이라고는 매번 남편 비행 때 짧게 쓰는

외세까지 끌어들인 조선말부터 나라 잃은 일제 강점기를 거쳐

글 아닌 편지가 몇십 년 동안 내가 쓴 글의 전부였다. 어떻게 써

바로 6.25로... 배고픔에 설움에 쩔어서 그 시대를 살아낸 분들

야 할지 무엇을 어디부터 써야 할지 답답했지만 그냥 내 생각을

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정부가 나서서 양

써 내려간다.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겐 너무도 많은 질문들이 나

공주를 장려했다 하지만, 묵인했다 하지만 그들 보기에 아니 실

를 따라다녔고 책장을 덮고 한참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이 질문

제로 거지 같은 나라에 못 먹고 못살고 굶어 죽기까지 하는 그

들은 나를 또 생각하게 한다.

시대를 살아가는, 끌어가야 했던, 정부는 또 국민들은 어떤 선 택을 해야 했을까? 힘센 강대국 사이에서 어떻게 버티며 나라

저자인 그레이스 M, 그녀는 조현병을 앓았던 어머니의 삶을 이

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고려말 몽고 항쟁 때

해하고 싶었다. 사람들을 챙기기를 즐기던 엄마가 갑자기 세상

도 일제시대에도 6.25에도 그런 전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과 담을 쌓고 혼자만의 세계로 숨어버린 어머니, 무엇이 어머니

들 민초들의 몫이었다.

를 변화시켰고 몰아갔는지 찾고 싶었다. 어머니의 삶을 조금이 나마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음식을 해드리고 음식을 통

지금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들을 피해는 온전히 국민

해 어머니와 다시 만난다.

들의 몫이다. 더더욱 지금처럼 여자도 교육받던 시대도 아니고, 딸은 아들을 위해 집안을 위해 희생을 해야하는 것이 당연한 상

1942년에 태어나 66년동안 세상을 살았던 엄마의 생애는 기구

86 Korean News in Hanoi

황에서 어린 여성이 할 수 있는 선택이 얼마나 되었을까? 하지

한인교회 독서모임 •

작가 그레이스 M 2

못하게 막는다고 하지 않았을까? 인권은 “경제와 교육” 이 바탕이 되어야 설 수 있다는 내용 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적어도 난 그 내용에 공감했고 그래서 그 소녀가 공장이 아니라 덜 힘들고 멋있어 보이는 미군행을 선택했다고 그 시대의 소녀에게, 그 힘든 시간을 살아갔던 사람들에게 손가락질할 수 있는 사람들은 있을까? 좋은 시대를 편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나도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 을 읽는동안 가슴도 참 많이 아팠다. 이모 같았고 여동생 같아서… 일제시대의 정신대는 선 택의 여지가 없고 양공주 삶은 선택이었더라도 그들을 욕하거나 손가락질할 수 없다. 그 시 대는 선택이 두 가지일 뿐이다. 어떻게든 살든지 굶어 죽든지… 나는 이 책의 저자처럼 정부 를 탓하고 싶지 않다. 시대를 보면 역사를 보면 힘없고 아픔의 계속이었던 우리나라 또한 선 택이란 단어는 남의 나라 것이었을 것이다. 현재에도 많은 곳에서 전쟁을 하고 있지만 강대 국의 패권 아래 있는 나라들에게 선택이란 없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그 시절에 우리나라, 그전에 우리나라를, 살아보고 지탱해주고 지켜 주셨던 분들에게, 지금을 살아가게 해주신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더불어 나라가 힘이 없 으면 또 나라를 잃으면 어떻게 되는지 교훈을, 역사를 딸들에게 또 후손들에게 알려주고 싶 다. 좌,우 경상, 전라로 갈라지고 싸우고 프레임 짜서 서로 헐뜯고. 그래서 또다시 그런 상황 에 내몰리는 건 불 보듯 뻔한 결과를 알고 있으므로... 우린 역사를 통해 배워야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또 요즘 곳곳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보고 들으며 다시 한번 주님의 말 씀을 붙들고 살아가는 삶이 기독교 정신이, 성경이, 진정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나라를 부 강하게 하는, 참 진리요 길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 왜 그 많은 곳에서 기독교인들을 박 해하고 성경을 읽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하는지…. 왜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기독교 정신을 뿌리내려 나라를 하나로 만들게 하려 노력했는 지…. 많은 곳에서의 전쟁을 보고 들으며 다음 세대에 무엇을 전파하고 교육해야 할지 배우 고 느끼게 된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내내 기독교 정신을 뿌리내려 하나 되며 다신 전쟁이 없는 부강한 나라 를 만들어 힘없는 국민을 보호하는 강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도하게 한다. 끝으로 이 말이 기억된다. “용서하라 그러나 기억하라”는 문구가…. 하노이 한인소식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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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방범 봉사업소란? 한인 밀집 거주지역 중심으로 사건, 사고 발생시 피해자 보호 및 신고 지원업무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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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Korean News in Hanoi

sponsor list | 후원자 목록

한인회 발전기금·재난기금·장학금 후원내역 공지 (2022~2023년도 공지) 한인회가 더 큰 공익사업을 펴 나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노이한인회는 취약계층 지원 및 나눔을 통해서 더 건강한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재난지원금

장학금 일시

내용

4/18

WSI

50,000,000

5/13

작은음악회/KMLL, 한신콤푸레샤

50,000,000

5/16

뉴마켓

1,400,000

5/16

다우비나

6,500,000

5/16

월드피아노

8,000,000

5,000,000

5/16

마켓하노이

1,500,000

에버론대표 이재은

90,909,100

5/16

작은음악회/현장후원

760,000

2/15

구호격리품배송/10세트 구입

4,835,000

5/16

뉴마켓

600,000

2/16

이준호

2,000,000

5/20

대한TV/김재설

20,000,000

8/24

최소연

1,000,000

2/25

4차 재난지원금 지급

80,000,000

12/23

나누고 가게 후원

50,000,000

3/17

5차 재난지원금 지급

90,000,000

12/23

한베가족협회 후원

7,750,000

5/14

CLARK/김범진

1,000,000

1/13

소띠모임 동호회

30,000,000

1/16

김재설/대한TV

30,000,000

5/20

재난지원금 지급

40,000,000

3/31

신풍제약

18,181,818

8/24

최소연

1,000,000

5/11

WSI/김균수부회장

50,000,000

10/14

재난지원금 지급

20,000,000

5/11

작은음악회 현장후원

4,132,000

12/23

나누고가게 후원

20,000,000

7/18

BIS/윤혜린,방승현, 이재원,조건희

5,079,000

2/10

재난지원금 지급(의료비 지원)

34,000,000

8/29

한베가족협회 후원 지급

80,000,000

11/30

HTC TECH 장학후원금

200,000,000

2/10

재난지원금 지급 (장례비 지원)

12,700,000

3/10

재난지원금 지급

20,000,000

3/23

재난지원금 지급

20,000,000

8/21

재난지원금 지급

20,000,000

8/25

LG이노텍

83,333,333

8/29

민주평통 하노이 지회

20,000,000

일시

내역

입금 /지출(VND)

1/6

격리승무원,의약품,구호품배송

973,000

1/7

하대웅

5,000,000

1/20

조한덕

2,000,000

1/21

신소정

500,000

1/23

오채목

2/11

입금 /지출(VND)

11/30 한국국제학교 장학금 후원금 지급

200,000,000

12/7

나누고 가게 후원 입금

100,000,000

12/8

한국국제학교 장학금 후원금 지급

82,492000

한인회 발전기금 일시

내용

입금 /지출(VND)

7/5

안서형

5,000,000

2/10

김성자

2,030,000

5/9

설수환

3,600,000

7/31

김규화/젠틀맨

5,000,000

하노이 한인소식 89

korcham news | 코참 뉴스

코참소식

KOCHAM SECRETARIAT Add : 13F, Charmvit Tower, 117 Tran Day Hung, Cau Giay, Hanoi Tel : (84 24) 3555 3341 E-mail : info@kochamvietnam.com Website : kochamvietnam.com

코참, 제4분기 운영위원회와 정기총회 성료

코참(회장: 홍선)은 지난 18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023년도

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우리 회원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코참

제4분기 운영위원회의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지난 4분기의 성

이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대사관 민

과와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

문기 상무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홍선 회장이 새로 취임한 후

졌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올해에도 기업들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앞서 개최된 제4분기 운영위원회의에서는 각종 현황 보고(양지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한 후, ‘2024년 베트남 정부의 다양한 정책

영 국장)와 결산 보고(박창오 재무위원)에 이어 최성도 위원장이

변화가 예상되는데 우리 기업들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대

정관개정위원회의 회의 경과를 보고했으며, 지역 코참 등 운영위

사관에서도 다양한 협의체 운영을 통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

원들 간의 토론이 이어졌고 당일 제기된 사항에 대하여 공론화

다.

과정을 거쳐 향후 임시 총회를 통해 정관을 개정해나가기로 결정 했다. 이후 홍선 회장은 코리아센터 준비위원들(JAUD건축도시

2023년도 연간 활동 보고(이승한 실장)와 회원사/광고 현황 보고

김도연 대표, 베트남우리은행 김민상 부장, LH 임현성 지사장 등)

(양지영 국장), 결산 및 예산 보고(소진욱 상임부회장)와 감사 보

을 소개했으며, 추가적인 충원 계획을 밝혔다.

고(조한규 감사) 등이 끝난 후 2024년도 보직 변경 및 신임 발령 에 따라 운영진(안국진 대우건설법인장, 류제은 신한베트남은행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홍선 회장은 ‘코참 회원사 하나 하나

부행장, 효성티앤에스 이호행 상무, 포스코인터내셔널 류지웅 지

가 있기에 코참이 당당하게 베트남 기관들과 대화를 나누고 목

점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성임경 센터장, 대홍기획베트남 이원석

소리를 낼 수 있다’고 밝히고, ‘한국 기업들이 잘 뭉친다면 회원사

법인장, LH공사 임현성 지사장) 7명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이 진

간 네트워킹을 통한 비즈니스들도 많이 창출할 수 있다’며 ‘기업

행됐다.

90 Korean News in Hanoi

코참소식 •

코참,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지난 4일, 코참(회장: 홍선)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오준식,

년부터 12학년까지 학년별 학생들에게 성적우수장학금과 증서

이하 KISH)에 방문하여 학년별 성적 우수 학생(10명)에게 코참

를 수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꿈나래홀에서 치러진

장학금을 전달하고, 졸업을 앞둔 우수생들에게는 코참 회장상을

2023학년도 졸업시상식에서 홍선 회장은 성적이 우수한 졸업생

수여했다. KISH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코참의

들(6학년, 9학년, 12학년)을 장려하고 코참 회장상을 전달했다.

홍선 회장, 장순봉 상임부회장, 윤휘 상임부회장이 참석하여 1학

코참, 기획투자부와 VBF 포럼 개최 계획 논의

코참(회장: 홍선)은 1월 11일 오후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장

정리했다.

관실에서 2024년 3월에 개최되는 2023 VBF(Vietnam Business

아울러 VBF 공동회장인 Nitin Kapoor 영국상공인연합회장은

Forum)과 관련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을 비롯하여

VBF를 위한 ESG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MPI에 제출하겠다고 답

영국, 미국, 유로, 일본, 베트남 등 6개국 상공연합회장이 동석한

변했으며 홍 선 코참 회장 등 각국 챔버 대표들도 포럼 시기, 장

가운데 열린 이번 회담에서는 3월에 개최될 Annual VBF의 구체

소, 포맷 등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한편, 올해 MPI의 주요 임무

적인 내용과 장소 등이 논의되었다. 기획투자부의 Dung 장관은

중 하나는 녹색성장 전략 개발로 해외 기업들과 국제 전문가들의

베트남의 Pham Minh Chinh 총리도 참석하게 될 이번 2023년도

협조가 필요하며, 특히 MPI는 현재 5만 명의 반도체 개발 기술자

VBF 행사의 주제를 <반도체 산업 육성>과 <ESG 경영> 두 가지로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코참 편집국 하노이 한인소식 91

Education | 교육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소식

KISH, 2024 대입합격(12학년) 선배 입시멘토링 실시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과 후기를 후배들에게

열(문과, 이과), 예체능, 비특례대상자로 분반하여 진행되었다. 최종 등록을 완료한지 얼마 안 된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과 후기는 후배들 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입시를 코앞에 앞둔 후배들이 궁금했던 점을 해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 10학년 멘토링은 12학년 선배들이 조를 짜서 교실에 방문하여 경험을 이야기해주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아직 계열이나 진로 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 하게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진학부에서는 다양한 선후배간의 행사를 실시 함으로써 후배들이 선배들로부터 진학과 관련하여 많은 도움을 받고 하노이한국국제학교(학교장 오준식)에서 2024학년 3월에 한국의 대

자주 만남으로써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학에 입학 예정인 12학년 학생들이 11학년과 10학년 대상으로 입시

이러한 선배들의 도움과 진학부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진학 진로프로

멘토링을 1월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하였다.

그램을 통해 다가오는 2025 입시 결과는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

11학년 멘토링은 자격조건(전 교육과정 해외 이수자, 재외국민), 계

중등 진학부 곽진영

2023 KISH 자율동아리 전시회

자기 주도적 능력과 인성 · 창의성 · 특기 계발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오준식)에서 12월 26일(화)부터 29일(금)

할 것인지 정해서 지도해 주실 선생님과 함께 계획을 세운다. 이렇듯

까지 2023학년도 2학기 자율동아리 전시회가 열렸다. 2학기 자율동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능력을 신장하며 인성과 창의성,

아리 전시회는 1학기와 같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을 주제로 하여 1년

특기를 계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동안 활동한 내용을 자유롭게 전시하였다. 7학년부터 12학년 544명

이번 자율동아리 전시회를 통해 1년 동안 동아리 활동의 창의적 산출

의 학생들이 총 97개의 자율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적성

물을 전시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면서 1년 동안의 활동을 평가할 수 있

에 맞고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율동아리는 학생

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 참여 중심의 자율동아리가 점차 더 활성화되

들이 주도적으로 조직하고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학

길 기대한다. /중등 교육과정부

기 초에 자신들의 진로에 맞는 방향을 선택하고 1년 동안 어떻게 활동

92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소식 •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 확장의 경험

한 독서 후 활동을 하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창의적인 사고력 및 표현력을 확장하는 경험을 하도록 이루어졌다. 우리 학교의 특색 사업 중 하나인 ‘인문 고전 읽기’는 인류에게 중요한 가치가 담긴 고전을 학 년별로 선정해 읽도록 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 공하고자 개최된 이 대회에서 1~2학년은 인문 고전 도서인 교과서 속 전래 동화를 역할극으로 발표하였다. 본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 전래 동화를 깊이 이해하고 모둠 안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협 동과 책임의 중요성도 같이 깨닫게 되었다. 3~6학년은 독서감상문 쓰 기, 나만의 15소년 표류기 만들기, 자신의 꿈과 연관지어 표현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였다. 대회는 2학기 동안의 꾸준한 독서와 학급 활동 이후 이루어졌으며 자신의 생각과 사고력을 드러낼 수 있는 적합 지난 12월 11일(월)~12월 15일(금)동안 2023학년도 2학기 KISH 초 등 인문 고전 독서 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학년별로 정한 인문 고전 필 독 도서를 읽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및 국어 시간을 활용하여 다양

한 주제를 선정해 진행되었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학년별 우수작을 선 정하였다. 이 대회가 자칫 멀리하고 어렵게 느낄 고전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창의력 및 비판적 사고력 등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시간 이 되었기를 기대해본다. /초등 기미란

고려대·서울대·연세대·인하대 동문회 입학 축하금 전달식 각 대학 동문,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졸업생에게 축하금 전달

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선배들을 보며 새로운 자 극을 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입학 축하금 전달 행사는 선배들 의 따뜻한 마음을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잡 고 있다. 한편 올해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는 서울대 합격생 1명, 연세대 17 명, 고려대 3명, 인하대 23명이 합격하였다. /중등 진학부 곽진영

2023년 12월 학교발전기금 기탁 내역 [학교교육시설의 보수 및 확충] • DB 김준기 문화재단 (기아대책 KFHI) 1,300,000,000VND 하노이한국국제학교(학교장 오준식)에서는 1월 2일부터 4일, 3일간 입학축하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1월 2일 고려대 동문회에서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를 방문을 시작으로 1월 3일에는 연세대와 서울대 동문 회에서 방문하여 등록 학생들에게 입학금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1월 4일에는 인하대 동문들이 방문하여 2024학년도 새내기 후배들에게 입학 축하금을 전달했다. 하노이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교 선배들이 본교의 새내기 후배들을 만나 격려하고 동 문간의 끈끈한 정을 느끼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2년 전 재하노이 인하대 동문들의 입학 축하금 전달식으로 시작된

• LOTTE RENTAL VIET NAM 1,000,000,000VND • CONG TY TNHH HTCTECH 50,000,000VND • CONG TY TNHH DONG GOI C-ONE VIET NAM 25,000,000VND • CONG TY TNHH NPI VIET NAM 25,000,000VND [운영비 부족분의 지원] • 지금처럼 300,000,000VND • 하노이한인회 82,492,000VND • VSM회원일동 20,000,0000

이 동문회 방문은 예비 입학생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먼 이국 땅

하노이 한인소식 93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소식

2023학년도 2학기 초등 인문 고전 독서대회 실시

Education | 교육계 소식

교육계소식

듀이스쿨 고등학생, 삼성 R&D 센터 견학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정성들여 추진한 현장 체험 학습으로, 한국이 선도하는 미래 기 술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은 삼성 R&D 센터 강당에서 삼성의 연구 방향과 성과에 대 한 소개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학생들은 센터 내의 각종 편의 시 설과 도서관들을 돌아보며 직접 이용해보기도 하고, 역사 연구 실, 반도체 LAB에서 연구원들의 실험과 연구 과정을 직접 눈으 로 확인했다. 또한 삼성 R&D 센터의 최첨단 연구 시설을 둘러보 고, IT, 모바일,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들과 만남을 가졌 다. 또한 삼성과 전자기기의 역사에 대해 퀴즈 대회를 진행하여 문제를 맞춘 학생들에게 삼성 로고가 박힌 경품을 지급하였다. 듀이스쿨(하노이 대우 스타레이크 위치)이 지난 1월 10일, 9학년

듀이스쿨 학생들은 연구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성 R&D 센터 견학 현장 체험 학습을 실시

을 나누고, 꿈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이시현 (9학년) 학생은 “미

했다. 듀이스쿨이 9-12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는 <직

래 기술에 대해 직접 보고 배우니, 내가 꿈꾸는 미래가 더 구체적

업 현장 체험 학습>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직업의 실제 현장을 보

으로 그려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듀이스쿨은 앞으로도 다양한

여주고, 현장에서 직접 새로운 사실을 배우며 여러 다양한 직업

현장 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로 성

세계를 체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각광을

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받아왔다. 이번 삼성 R&D 센터 견학은 듀이스쿨이 두달전부터

듀이스쿨, 2024설 뗏마켓(TET Market) 성황리 개최 77개 부스, 1500여명 참가… 뗏마켓· 전통놀이· 한복과 아오자이 패션쇼 듀이 스쿨(The Dewey Schools)이 1월 27일 토요일 ‘2024 뗏마켓 (Tet Market)’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뗏마켓 행사는 1500여명의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77개가 넘는 부스와 공연단이 참여하여 듀이스쿨 마당과 축구장 무대를 가득 채웠고, 음식문화축제를 방불케 하는 한베 음식들로 그 어느때보다 즐겁고 활기찬 뗏마켓을 누릴 수 있었 다. 베트남 설과 한국 설의 특징을 모두 아우른 이번 듀이스쿨 뗏마 켓은 각국의 전통 식품 및 음료, 디저트, 악세서리, 장난감,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컨셉트의 부스 기획으로 큰 관심을 끌었고, 외국 인들을 위한 한복 체험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여 국적을 불문하

러 국적의 외국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한국의 전통 사물놀이 공

고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설 행사로 운영되었다. 열띤 응원

연을 즐겼다. 또한 학부모들과 교직원이 한복과 아오자이 패션

속에 대형 윷놀이 대회, 제기차기, 림보 경기 등 한국 민속 전통

쇼를 개최하여 아름다운 한복의 자태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게임 대회를 개최하고 경품을 지급하여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

조나단 듀이스쿨 중고등 교장은 “듀이스쿨 뗏마켓에 참여한 모

냈다.

든 학부모, 학생들에게 뜻깊은 행사가 되었기를 바란다. 특히 듀

이번 행사의 절정은 6-11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듀이스쿨의 사

이스쿨 자체 내에 한국의 전통 공연 문화 단체인 사물놀이패의

물놀이패 공연이었다. 한국인, 서양인, 베트남인을 비롯하여 여

공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94 Korean News in Hanoi

교육계 소식 •

축제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기금으로

인과 팀별 장기자랑, 밴드부와 댄스부의 공연, 그리고 다양한 악 기로 구성된 합주를 연주하여 전교생이 한자리에서 즐기는 행사 로 진행하였다. 오후에는 중·고등부 학생들이 학급별로 부스를 운영하였는데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중고품의 수집과 판매하는 행복한 집, 학생들의 담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귀신의 집,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를 판매하는 카페, 분식집, 간이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며 축제를 즐겼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부스는 ‘KGS 분식집’으로 떡꼬치 와 어묵탕으로 조기에 판매 분량이 소진되었다. 그 밖에도 참가 자가 지정하는 사람에게 참가자가 쓴 편지를 배달 대행해주는 ‘KGS 편지배달부’와 공포체험을 콘셉트로 공들여 꾸민 세트장 에서 문제를 풀고 빠져나오는 활동을 하는 ‘KGS 지혜의 집’ 등이 KGS 국제학교(교장 이상화)에서는 학생회 주관으로 12월 21일

인기가 높았다.

전교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KGS 어울림’을 개최하여 한학기

KGS 국제학교 이상화 교장은 폐막식에서 “축제를 통해 전교생

동안 학생들이 학업으로 인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끼를 맘

이 하나로 어울려 선·후배 간의 정을 돈독히 쌓았을 뿐 아니라

껏 발산하도록 하였다.

준비과정에서 서로 힘을 모았던 점과 특히 수익금을 불우이웃돕

오전 행사는 ‘갓 탈렌트’라는 코너로 학생들의 장기자랑과 동아

기 기금으로 기부한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는 격려의 뜻을

리별로 준비한 공연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중, 고등 학급별로 다

전했다. /KGS 국제학교 제공

양한 부스를 운영하였다. ‘갓 탈렌트’에서는 노래와 댄스 등의 개

KGS국제학교 ‘간호’ 주제로 진로특강 개최

학생들의 진로 결정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최할 것 KGS국제학교(교장 이상화)에서는 7층 다목적실에서 <간호, 간호 사>를 주제로 진로특강을 개최하였다. 강사는 전 중앙대학교 간호 대학 정혜경 교수로 간호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학 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모셨다. 먼저 간호의 개념과 본질을 ‘Caring’, ‘to nourish, to cherish’라는 키 워드로 설명하고 간호 교육기관과 교과목, 국가시험에 따른 면허 취득에 대해 설명하였다. 다음으로 간호 분야의 진료에 대해 진출 할 수 있는 폭넓은 분야를 소개하고 전문 간호사의 개념과 역할, 병원 내 간호부서의 역할과 간호직의 미래 전망을 설명하였다. 마 지막으로 브랜드 마케팅의 개념과 자질, 진로에 대해서 설명한 후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진로를 막연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도록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진로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정

노력할 것이다. /KGS 국제학교 제공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KGS 국제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하노이 한인소식 95

교육계소식

KGS 국제학교 축제 ‘KGS 어울림’ 행사 개최

Education | 교육계 소식

교육계소식

박닌 힘람국제유치원의 사랑 통합 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최고의 한국식 교육과정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박닌

이들이 한국에 대해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K2 사랑

힘람국제유치원은 2~5세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한국의

반 담임선생님의 의견)

교육시스템에 따른 한국식 교육과정인 “사랑 통합 프로그램”을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6세까지 나이대별로 눈높이에 맞추어

박닌과 인근 지역에서 최고의 현대적인 교육 시설을 갖춘 박닌

주시는 능력있는 한국 교사님들의 교육과정 그리고 꾸준한 관심

힘람국제유치원은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한 안전하고 흥

과 보살핌으로 믿고 보낼 수 있는 유일한 교육시설이라고 생각

미로운 학습환경을 제공합니다. 교실에는 다양한 장난감과 교구

합니다. 더불어 아이들이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각 반 별로 성장

및 최신 IT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수천권의 한국 책으로 채워진

해 나가는 자신들의 모습을 자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

도서관 및 연령에 적합하며 안전하게 설계된 온수 수영장과 야

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담당 한국 교사님들의 한국어와 한국식

외 놀이터도 제공합니다.

놀이 및 교육으로 한국 문화를 접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학부

박닌 힘람국제유치원의 사랑 통합 프로그램은 창의적이고 유연

모의 심리적 걱정을 덜 수 있고 한국에서의 교육처럼 동등한 수

한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한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다양한 언

준으로 가르치시는 것 같습니다.” - K3 사랑반 학부모의 의견

어를 배울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 터 다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개발할 수 있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박닌 힘람국제유치원의 사랑 통합 프로그램은 연중 내내 등록이

시야와 이해를 넓히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여 아이들이 언제든지 입학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입학

“사랑 통합 프로그램은 한국의 표준 교육과정에 따른 교육을 진

시기는 2024년 3월에 시작되며 아이들이 박닌 최고의 한국식 교

행하므로 한국에 가지 않아도 한국과 같은 내용의 교육을 받을

육을 탐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힘람국

수 있습니다. 한국의 표준 교육과정은 단순히 한국어 습득을 넘

제유치원 제공

어 한국의 문화와 역사, 예절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아

96 Korean News in Hanoi

교육계 소식 •

교육계소식

2023년 KISH 문화제 ‘Let’s cố lên! Beyond KISH’ 새로운 꿈과 더 높은 목표를 향한 열정의 축제

12월 28일, 문화제의 날로 하노이한국국제학교가 들썩였다. 1년

달아오르게 하였다. 나락 퀴즈쇼에 등장한 교사들의 충격적인

동안 학생들이 열심히 생활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시간이 되었

답변은 문화제의 하이라이트였다. 공연자들과 관람객들이 모두

다. 오전에는 각 반별로 혹은 동아리로 만든 다양한 부스를 체험

한 마음이 되어 노래를 감상하고 따라 부를 때, 진정한 문화제의

할 수 있었다. 이번 문화제는 학년 테마별로 카페, 예술, 게임, 학

참뜻을 깨달을 수 있었다. 마지막 공연팀 밴드의 “한 페이지가

술, 기타로 진행하여 학생들이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

될 수 있게”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무대

행하였다. 각 테마별 부스 진행은 더욱 세밀화된 주제를 가지고

앞까지 달려가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어 음악의

학생들의 독창성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부스가 많이 만들어졌

힘을 보여주는 장관이었다. 진정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문화제의

다. 미술 전시회도 동시에 진행되어 학생들이 만들어 낸 작품을

한 페이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감상하며 열띤 축제 속에 예술의 여유로움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오후에는 서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공연이 진행되었다. 1, 2부

이번 문화제는 1년 동안 고생했을 학생들이 즐겁게 2023년을 마

로 나누어져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었다. 사물놀이 한

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된, 그들을 위한 무대였다. 자신들의 재능

울림으로 시작한 공연은 노래, 댄스 및 밴드뿐만 아니라 보디빌

을 마음껏 뽐내고 그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무대가 있어야,

더의 새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각자만

새로운 꿈을 꾸고 더욱 높은 목표를 향할 수 있는 것이다. 하노이

의 무대를 뽐내는 방법도 창의적이었다.

한국국제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이번 문화제를 통해 더욱 하늘로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의 깜짝 공연은 학생들의 분위기를 한껏

비상하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란다. /중등 예체능부 박은영

하노이 한인소식 97

NGO | 봉사활동

굿네이버스, 베트남경제사회발전 ‘공로상’ 7년 연속 수상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과 사회보장에 기여한 공로

지난 12월 26일,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베트남 친선협회(VUFO)’로부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2005년 6월 1일 설립 후 2개 시(하노이·호치민)

터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과 사회보장에 긍정적 기여를 인정받아 공로

를 4개 성(호아빈· 뚜엔꽝· 타잉호와· 하장)에서 7개 지역개발사업장

상을 받았습니다.

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및 지역주민의 행복한

이날 시상식은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200여 개 INGO(International

일상을 위해 ▲아동보호 ▲소득증대 ▲보건의료 ▲식수위생 ▲교육

Nongovermental Organization : 국제비정부기구)를 대상으로 진행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됐으며,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올해까지 7년 연속 ‘공로상’을 수상했습 니다.

더불어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지난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아 동 약 1만 3천 명을 1:1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약 2만 2천 명의 아동

한편, 시상식에 참석한 베트남 친선협회 Phan Anh Son회장은 “베트

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진행했으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520만 달

남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INGO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러 이상의 물품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INGO 2023년 활발한 활동은 베트남 내에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기 술 등 더 나은 환경을 선물해 주었다”며 시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베트남 아동의 건강한 성장뿐만 아니라 베트남 지역사회에 좋은 변 화를 위한 나눔을 희망하는 한인 및 소상공인은 굿네이버스 베트남

굿네이버스 베트남 박동철 대표는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뤄내고 있

(0379 400 318)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는 베트남에서 정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베트남 아동과 지역주민 을 위해 활동할 수 있어 기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내 소외

<사진 설명 : 베트남 친선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은 굿네이버스 베트

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남 박동철 대표의 모습>

98 Korean News in Hanoi

NGO 소식 •

미래에셋, 베트남 대학생 77명 장학금 “인재 육성”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미래에셋금융그룹의 베트남 사회공헌

직 상담과 미래에셋증권[006800] 베트남법인 방문 행사를 가졌다.

재단인 ‘미래희망재단’이 현지 우수 대학생 77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미래에셋금융그룹은 2022년 베트남에 ‘미래희망재단’을 설립하고 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재까지 18개 대학교에서 해외교환 장학생 9명을 포함한 총 27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베트남 사이공 롯데호텔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베트남 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거점인 베

무부 등 주요 정부 기관 및 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트남의 인재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장학생은 가계소득, 성적 등 심사를 거쳐 선발했으며, 수여식 이후 구

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윈베트남 주말한글학교, 6~8세 어린이 모집 한국어·한국문화 통한 정체성 확립

다는 점이다. 하노이에서 거주하는 고등 청소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한글 선생님 을 보조하여 멘토의 역할로 한글 쓰기, 읽기,말하기 문화수업 도우미 부터 좋은 친구이자 형, 언니가 되어 한국어로 대화하며 한국어 교육 을 더욱 친화적이며 능률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큰 역할을 한다.

“38명의 제8기 코윈 청소년봉사단”은 총3개팀으로 다문화한글지원, 위생보건, 언론미디어 팀으로 구성되어 매주 토요일에 활동을 하였 다. /제8 기 언론미디어 봉사자 · 강가연(BIS 11Y) 기자 제9회 코윈 주말한글학교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KOWIN VIETNAM (대한민국 여가부 산하,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 크) 주말 한글학교는 예비 초등학생으로 6 ~ 8세의 어린이를 대상으 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통하여 모국어와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된다. ‘코윈 주말 한글학교’의 큰 장점은 “코윈 청 소년 봉사단”이 1대1로 멘토가 되어 한글 교육 및 문화수업을 진행한

*모집대상 : 2015년 ~2018년생 (6~9세) *모집인원 : 45명 (4학급) *수업시간 : 9시50분 ~ 12시 10분 *학사일정 : 2024년 3월 09일 ~ 6월08일 매주 토요일 (13주간) *주말한글학교 신청 및 문의:이민정 0989-031-244

함께하는 한인회! 교민 여러분께서 그 중심입니다!!!

하노이한인회 알뜰장터

매장명

나.누.고.가.게 나누고 가게의 의미는 가진 것을 나누고(÷) 가는 가게라는 뜻으로 아나바다의 기본의미를 살린 매장입니다.

주 소

골든팰리스 지하 1층 DONG DO LAND 옆

운영시간

매주 화 ~ 토 (오전 12시 ~ 오후 4시)

* 기부 제외 품목 : 아동전집 및 기타 도서류와 부피큰 가전, 가구용품은 장소가 협소하여 수령이 어렵습니다. 나누고가게는 교민들이 기부해주시는 물품과 기업체의 후원 물품으로 매장을 채우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기부 물품은 상시 접수받고 있으니 언제든 연락바랍니다. ◆ 직접 내방하여 전달. ◆ 그랩 착불로 보냄. ◆ 물건이 많을 경우 픽업도 가능.

- 판매 수익은 전액 소외 계층과 공익 사업에 사용이 됩니다.

- 판매하고 남은 물품은 필요로 하는 곳에 재기부할 예정입니다.

나누고 책방"은 매주 토요일에 경남 칼리다스 3층에서 오전 10시 ~ 오후 2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책 기부와 판매도 하고 있으니 많은 애용바랍니다^^

후원물품 문의 : 한인회사무국 024-3555-3015 / 김은미 0777-222-416 100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 한인소식 101

Poem | 이달의 시

시인: 나태주

102 Korean News in Hanoi

바람이 말했다 •

나태주 시인 1945. 3. 16. 충청남도 서천 경력 2020.04~2022.03 제43대 한국시인협회 회장 2010.07~2017.06 공주문화원 원장 수상내역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 등단 2009년 제41회 한국시인협회상 《눈부신 속살》 2014년 제26회 정지용문학상 《풀꽃2》 2016년 제24회 공추문학상 《돌멩이》 2017년 제15회 유심작품상 시부문 《어린아이》 / 제13회 김 삿갓문학상 《틀렸다》 2019년 제30회 소월시문학상 대상 《제비꽃 연정》 2020년 제31회 김달진문학상 시부문 《어리신 어머니》

하노이 한인소식 103

Essay | 문화 에세이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노이 104

見〮利〮忘〮義

교수신문 선택,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 “견리망의(見利忘義)”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

국내 교수들이 선택한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가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출세와 권

뽑혔다. 교수신문이 전국 대학교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력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자기편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

결과 응답자 1315명 중에 396(30.1%)명이 응답한 견리망의가 올

을 입안하고 시행한 경우로 의심되는 사례가 적잖이 거론되고

해의 견리망의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있다｣라고 추천 이유를 말했다. 우리 사회에 견리망의가 난무해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各

｢견리망의｣란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라는 뜻으로 원래

自圖生)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논어(論語)」. 헌문편(憲問篇)에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 라｣는 뜻의 견리사의(見利思義)가 처음 등장하지만 견리사의의

견리망의를 선정한 교수들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이 이

정반대인 견리망의가 세상에 퍼지게 됐다.

익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위공직자의 개인 투자와 자녀 학교 폭력에 대한 대응, 개인의 이익을 핑계로 가족과 친구도 버리는

견리망의는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가 추천했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꼬집었다.

다. 김 명예교수는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104 Korean News in Hanoi

한 교수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책무는 팽개치고 권리만 주

견리망의(見利忘義) •

장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 다른 한 교수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시민들은 더욱 자신과 가족의 생 존을 위한 이익에 관심을 끌게 마련인데, 그럴수록 사회 지도층 이 공동체의 의로움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 다. ｢견리망의｣의 뒤를 이어 ｢적반하장(賊反荷杖)｣이 25.5%(335표) 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적반하장｣은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라는 말이다. ｢적반하 장｣을 추천한 이승환 고려대 명예교수(동양철학)는 ｢국제외교 무대에서 비속어와 막말을 해놓고 기자 탓과 언론 탓, 무능한 국

김병기 전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

정운영의 책임을 언제나 전 정부 탓, 언론자유는 탄압하면서 기 회만 되면 자유를 외쳐대는 자기기만을 반성해야 한다｣라고 지 적했다.

3위를 차지한 ｢남우충수(濫芋充數)｣는 ｢피리를 불 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 부는 악사들 틈에 끼워 인원을 채운다｣는 뜻으로 24.6%(323표)의 교수가 선택했다. ｢남우충수｣를 추천한 김승룡 부산대 교수(한문학과)는 ｢실력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 하는 것을 비유한 것｣이라며 ｢속임수는 결국 자기 자신을 해롭 게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환 고려대 명예교수(동양철학)

김병기 교수는 ｢제집이 없어지는 줄 모르고 목전의 이익을 얻 기 위해서 나무를 쪼아대는 딱따구리나 결국은 공멸하는 줄 아 는지 모르는지 제 편의 이익만 챙기는 견리망의의 모리배들이 나 하나도 다를 바 없다｣ 면서 ｢불행하게도 올해는 견리망의의 한해였지만 사자성어 선정을 계기로 내년에는 견리망의가 아닌 견리사의의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수신문이 선정한 2022년의 사자성어는 ｢허물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다｣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였다. 강희엽 / 한인회 홍보편집위원장

김승룡 부산대 교수(한문학과)

하노이 한인소식 105

Essay | 문화 에세이

실버세대 준비(1)

자식한테 기대지 말자는 각자도생의 생존방식

이영기ㅣ한·베 경영·문화 베이스캠프, Campus-K 회장

1. 노인사회의 명암 통계청은 최근 발표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함께 사는 가구 수가

지 않다. 노인복지법에도 만65세 이상이 되면 기초연금이 개시

549만 가구로 우리나라 전 가구수의 25.1%에 이른다고 발표하

되며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할 수 있고 노인복지시설 이용,

였다. 주변에서 4집당 한가구는 노인이 살고 있는 셈이다. 이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국가예방접종, 철도나 국·공립공원 등의

홀로 사는 독거노인을 포함해 가족들과 함께 사는 경우를 포함

경로우대제를 적용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한 자료이다. 그러나 이중 65세 이상으로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

즉 법적으로 노인의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 여러 기록에서는

은 36.4%에 이르고 노인부부나 나이 많은 형제자매 등 1세대 친

1889년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가 퇴직군인들의 연금수급

족과 함께 사는 경우는 36.2%로 노인들로 구성된 세대는 2/3를

기준을 65세 이상으로 정하면서 부양 받는 세대로서 노인의 기

넘는다. 반면 자식 세대와 함께 사는 가구는 고작 23%에 그치고

준을 제시하였다고 한다. 이는 135년 전의 평균 수명을 감안한

손주까지 3세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은 3.4%도 안 되어 눈 씻고

기준으로 오늘날 대폭 늘어난 평균수명과 산업활동에 비추어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노인 가구는 향후에도 급격히 늘어나서 2039년에 1,000만 가구 를 돌파하고, 불과 한 세대 후인 2050년에는 49.8%를 차지할 것

반면, 전 세계적으로 ‘노인연령’을 기대여명이 15년이 되는 시

이라고 하니 이제는 동네에서 아이 구경하기 보다는 노인들이

점 (World Health Organization)으로 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

양지 바른 곳에 물려 앉은 모습이 일상화 될 것이다. 이제 한국

고 있다. 2022년 세계인구전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기대여명

사회는 어디를 가나 한 집 건너 65세 이상 노인들이 사는 가구

을 반영한 노인의 기준이 73세가 된다고 한다. 한국의 사회적 노

가 되면서 다가 올 한국사회의 주역은 65세 이상 노인들이 맡아

인연령은 65세지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으로는 73세라는

야 할지도 모른다.

뜻이 된다. (한국노년학연구)

그렇다면 왜 65세가 기준점이 되고 있을까?

5,174만명에 대비 18.4%를 차지하고 있다. 항간에서는 65세이상

우리나라 법에서는 노인의 기준 연령은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

인구비율이 7%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 고령사회, 20%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50만명으로 총 인구

106 Korean News in Hanoi

실버세대 준비(1) •

초고령사회라는 기준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치로 잘못 인 용하고 있으나 어느 개인의 사견일 뿐 UN의 공식적인 규정은 아니라고 한다. (백세시대, 최성재 교수)

2. 노후는 건강한가? 분명한 것은 노인 인구는 계속 급격히 늘어나서 2025년에는

그러면 이런 사회적 지원을 받는 노인 세대가 과연 행복하게 살

20%를 넘어서면서 인구 5명중 1명은 노인이 되고 그에 따른 사

고 있을까?

회적 비용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 개벽이래로 출

그들의 노후를 건강하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는 책임은 누

생이 가장 왕성하였던 625 전후세대들이 빠르게 노령화 하는

구의 몫인가? 개인인가? 가족인가? 지역사회인가? 무거운 질문

것도 한 몫을 한다. 2023년에 65세를 맞은 1958년생들이 경로혜

에 답은 궁하다. 물론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노인이 되어 그러

택 수혜자로 포함되는 것을 필두로 향후 10년가량 매년 80만 명

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갖게 되지만 당장 재정적 한계와 수급

가까이 많은 사람들이 65세 노인인구에 포함되면서 향후 노령

불균형은 사회적 불만요인으로 확대될 것이 우려된다.

인구층은 급격히 늘어날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0.4%로 OECD 국가중 가장 이에 따라 국민연금,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사회적 비

높고, 미국 (22.8%), 일본 (20.0%)의 2배에 가까우며 북유럽 복지

용 부담 또한 급속하게 증가할 전망이다 필요한 재원은 주로

국가들 4%대와는 비교조차 안된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14~65세 생산인구들의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에 의존하면서 수

이 취약하면서 복지비용 부담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발

급 불균형의 문제가 불 보듯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등의 불이 되고 있다. 당장 총선을 앞두고 그동안 아동 육아에

생산인구 100명당 노인부양비중은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기위

초점을 맞추었던 지자체들은 실버 세대를 위한 정책 토론이 잦

해서 중요한 지표이다. 현재 생산인구 100명당 노인 부양 인구

아지고 어르신 돌보기 등 홍보성 사진들이 자주 눈에 띄기 시작

비중은 26.1 명이지만 2035년에는 48.6 명으로 급증하고 현재

한다. 한해 고작 25만명도 안 되는 출생아 보다 매년 80만명씩

추세라면 2050년에는 78.6명이되어서 노인 부양에 따른 재정

늘어나는 노인세대에 대한 표심 공략이 절실하기 때문일 것이

부담이 성장에 큰 장애요소가 될 전망이다. (통계청)

다. 그럼에도 노인사회를 위한 사회적 비용 부담은 노인 개개인 이 책임져야 하는가? 가족의 몫인가?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가 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다.

하노이 한인소식 107

Essay | 문화 에세이

우리나라에서 노인을 위한 사회적지원은 기초연금을 비롯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노인 장기요양보험 등 사회적 보험과 부조가 중요한 축을 이룬 다. 지하철을 비롯한 공공시설 이용에 대한 경로 혜택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지하철 무료이용 혜택은 노인들의 건강한 사회생활 소통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하철이 없는 지역에 대한 형평성 문제, 지하철의 재정적자 확산에 대한 불협화음도 심해지고 있다. 기술이 발달하고 디지털이 확산될수록 보건의료체제는 점점 더 좋아지 고 편리해지지만 역으로 노인들이 겪는 퇴행성 질환 비용부담은 노인인 구 증가와 수명 연장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필수적으 로 수반되는 노령화는 신체 각 부위의 기능 쇠퇴와 면역력 결핍으로 각종 질환이 늘어 날수 밖에 없다. 대부분 바로 고쳐지지 않는 만성 질환으로 증상 악화 시간을 좀 벌어 볼 뿐 근본적으로 되돌리진 못한다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통증을 줄이고 불편함을 덜기 위해서 퇴행성 질환 과 관련된 주요 병원 의원들은 노인 고객들로 아침부터 오후 내내 복작거 린다. 이러한 의료쇼핑은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 다. 덕분에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일과 중 신속히 치료를 원하는 많은 사람 들이 번호표를 받아 들고 낙심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병.의원 긴급 줄서기 알바 서비스가 온라인에서 거래될지도 모른다. 대부분 동네나 부도심권의 안과를 비롯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에서 흔히 보 게 되는 모습이다. 이들 노인들의 공통 관심사는 바로 생명과 안전에 관련 된 욕구이다.

3, 건강한 노후 준비 사회복지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하

풍속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것은 매슬로우 욕구단계에서

게 개발되면서 가족이 해체되고 가족 간의 이격 거리가 점점 멀

소속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가족의 사랑과 관계성이 잘 유지

어지기 시작한다. 부모 세대는 자식들에게 짐을 지우지 않기 위

되고 수시로 소통할 수 있으면 바쁜 자식세대와 여유로운 노후

해서 홀로 지내거나 불편한 몸으로 부부가 서로 의지하고 살아

부모세대와의 좋은 교감을 이루기도 할 것이다.

간다. 자식 세대는 내리사랑에 익숙해 있어 자기 자식들 돌보는 데는 시간을 아끼지 않지만 부모 세대는 마음뿐이다. 홀로 계시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런 관계를 유지하는 가정은 그리 많지 않

는 부모가 걱정되어 양질의 서비스라고 소문난 부양시설에 모

다. 간혹 신문에 보듯이 생전 연락이 없던 가족이 부모 유고 후

시고 형제 간의 비용 분담으로 권유하는 사례도 늘어가기 시작

유산 분배로 이권 다툼을 하거나 형제 간의 갈등 요인이 되는

한다. 의료시설과 생활 편의 시설이 믿을 만하고 무엇보다 24시

경우가 자주 오르내린다. 먹고 살기 바빠서 그동안 부모를 돌보

간 안심할 수 있고 생활서비스 질이 좋아 보여 부모님에게 효도

아드리지도 못했고 연락도 못 드렸지만 늘 마음에 있었다고 안

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교통이 편리하여 자주 찾아 뵐 수 있을

타까운 마음을 표현한다. 그렇게 바쁜데도 굳이 재산 상속 문제

것이라는 점도 한 몫 한다. 이미 접근성이 좋은 일부 시설은 인

시점에 나타나는 이유는 알지만 서로 묻지 않는다. 누구나 다 마

기를 끌면서 재산가치도 오르니 바람직한 투자처로 소문이 나

음은 있으나 현실은 멀기 때문이라고 수긍할 것이다,

기도 한다.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노후 쉼터는 새로운 효도

일부에서는 돈 때문에 부모의 생명을 위협하는 파렴치한 뉴스

108 Korean News in Hanoi

실버세대 준비(1) •

들이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전율을 일으키지만 이러한 사건들

그래서 노인들 사이에 자주 회자되는 이야기는 자식한테 기대

이 줄어들기보다는 더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지 말고 각자도생 하자는 생존방식이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어 렸을 적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조부모의 사

현실적으로 ‘돈이냐 부모 부양이냐’를 놓고 저울질하면 저울의

랑을 받고 자랐다. 한창 생산시기에는 산업화 고도 성장의 주역

추는 점점 한쪽으로 기울어가는 양상이다. 회복이 불가능한 중

으로 가족의 사랑을 제대로 나누지도 못하면서도 자식들 교육

증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누워 계시는 부모님을 뵈면 그 고통을

시키고 출가시키느라 허리가 휘었다. 그러나 이제 핵가족화와

덜어드릴 마땅한 방법은 없으면서 감내하기 어려운 병원비로

혼족이 보편화된 사회에서 더 이상 대가족이라는 울타리는 기

효심은 무너진다. 갑자기 중증질환으로 간병이 필요하게 되면

대하기 어려워졌고 자식들과 공감대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

직장이나 생업이 위협받게 되고 월 400만원에도 구하기 어려

로 불편해지면서 각자 따로 살아가는 방식에 내몰리기 시작한

운 간병인은 재정부담을 가중시킨다. 어느 70대 노인이 90이 넘

다. 대가족제도에서는 나이와 촌수에 따른 서열이 분명해 자연

으신 고령의 노모를 모시다가 힘에 부쳐 자식들에게 물어보니

적으로 존중을 받아왔지만 이제 각자도생 하면서 그런 존중도

하나같이 할머니 모시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급기야 노모를 강

퇴색하고 영향력의 기준은 금전력으로 바뀌어 간다. 많은 사람

제로 돌아가시게 한 사건은 그래서 우리 모두를 우울하게 한다.

들이 노인이 되어서도 섣불리 재산을 물려주지 않고 영향력을

(1994. 9월 남해안)

유지하려는 이유이다. (다음 달에 2편이 이어집니다)

이영기

경영 컨설턴트, 경영학 박사 하노이 Campus-K (Business 사랑방) 운영 국립경제대학교(NEU) 방문교수 산업정책연구원 (IPS) 연구교수

하노이 한인소식 109

Essay | 미술사 에세이

독일의 표현주의

다리파(The bridge)와 청기사파(The Blue Rider)를 중심으로 오재학 | 전 호치민총영사

독일 표현주의는 드레스덴(Dresden)과 뮌헨(Munchen)에서 크게 꽃을 피웠고 오스트리아에서도 비엔나 분리파(Vienna Secession) 에 속한 쉴레(Egon Schiele), 클림트(Gustav Klimt), 코코슈카(Oscar Kokoschka)에 위한 표현주의 화풍이 대두하였으나 여기서는 오스트리아 표현주의를 생략하고 독일 표현주의를 조망해 봅니다.

《A》다리파 (Die Brucke/The bridge) 20세기 초반 “독일의 피렌체”라 불리던 Dresden은 신인상주의,

(Emil Nolde) 등이 가담하게 됩니다. 이들은 산업화, 도시화, 제1

아카데미즘 영향에서 탈피,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했습니

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 파괴된 인간의 실존적 내면을 표현

다. 1905년 드레스덴 공과대학 건축과 학생인 키르히너(Ludwig

코자 했습니다. 다리파 본거지는 1910년 Berlin으로 옮겨 전시회

Kirchner), 헤켈(Erich Heckel), 로틀루프(Karl Rotluff), 블레일

개최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갑니다. 그러다가 다리파는 화가들의

(Fritz Bleyl) 등 4명은 서양미술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

개인적 특성으로 인해 분열과정을 겪던 중 결국 1913년 해체에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 “다리파(Die Brucke)”를 결성하였습니다.

이르게 됩니다. 다리파 대표적 화가 키르히너와 놀데의 화풍과

이들 외에 뮐러(Otto Muller), 페히슈타인(Max Pechstein), 놀데

인생을 살펴봅니다.

110 Korean News in Hanoi

독일의 표현주의 •

에른스트 키르히너(Ernst Kirchner/1880~1938) 독일 아샤펜부르크에서 태어난 키르히너는 뒤러(Albrecht Duhrer), 크라나흐 (Lucas Kranach) 등의 독일화가들과 아르 누보(art nouveau), 프랑스 신인상 주의에 영향을 받고 아프리카/오세아니아 원시미술에도 심취했습니다. 1905 년 다리파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나 1911년 Berlin 이주 후 그의 독단적 행보 등으로 인해 다리파는 1913년 해체되었습니다. 피카소(Pablo Picasso)의 입체주의에 나타난 원시미술, 북유럽 뭉크의 절박함, 오스트리아 쉴레의 실존 적 고통을 융합한 avant-garde 화가로 평가받기도 했으나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 참전, 러시아 스파이혐의 체포 등 수난을 겪고 1917년 스위스 Davos로 이주, Alps 풍경화 등에 몰두합니다.

1925년 Berlin으로 이주하여 대도시의 벙탕한 모습, 병든 사회, 갈등과 우울 함 등을 묘사합니다. 1933년 NAZI에 의해 퇴폐예술가로 낙인찍히고 1938년 NAZI와 오스트리아 합병 소식에 권총으로 자살, 생을 마감케 됩니다. 주요 작 품으로는 베를린 거리풍경. Davos 여름. 군복 입은 자화상. Dresden 거리 등이 있습니다.

에밀 놀데 (Emil Nolde:1867~1956) 본래 이름은 Hansen이었으나 자신이 태어난 독일/덴마크 국경

은둔생활을 하면서 분노한 바다, 춤추는 자연, 원시적 자연풍경

마을 이름을 따서 Nolde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는 국경마을

등을 주제로 독특한 화풍을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강렬한 원색

농부. 어부 등을 그렸는데 인물과 지역이 서로 공존함으로써 특

을 즐겨 사용했는데 여기서 “색체의 폭풍” 이라는 별명도 생겨났

별한 의미를 창출한다 여겼습니다. 열정적이고 강렬한 색체를 즐

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황금송아지를 에워싼 춤. 소년과 큰 새.

겨 사용하고 종교에도 관심을 가졌는데 그리스도와 제자들을 농

저녁 해바라기. 최후의 만찬. 빨간 양귀비 꽃 등이 있습니다.

부와 어부처럼 그렸습니다. Nolde는 아내 Ada와 함께 1913년 베 를린을 출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러시아. 중국. 몽골을 거 쳐 조선에까지 도착하였습니다. 그는 조선사람을 펜과 잉크로 그 리기도 하고 한국의 장승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Nolde는 우리나 라를 방문한 최초의 서양미술 화가였습니다. 필리핀, 뉴기니 등 도 함께 방문했던 그는 태초의 근원적 인간을 예찬하고 원시미술 에 커다란 열정을 보여 원초적 에너지. 자유의 몸부림. 거대한 창 조 현장 표현에 몰두했습니다. 히틀러의 NAZI 정권 등장 후 이들 에게 협조하기도 했으나 나치 정권이 Nolde의 그림을 퇴폐예술 로 규정하면서 그의 작품을 몰수하고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했습 니다. 말년에는 Balt해 부근 Als 의 어느 어부 집에서 20년 가까이

《B》청기사파 (Der Blaue Reiter:The Blue Rider) 1911년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마르크(Franz Marc) 등

(Natalia Goncharova) 등이 합류했습니다. 청기사는 말 그대로 푸

은 뮌헨에서 “청기사파”라는 화파를 결성하고 여기에 마케

른색 기사라는 뜻으로 칸딘스키와 마르크의 작품세계에서 중요

(August Macke), 클레(Paul Klee), 뮌터(Gabriele Munter), 야블

했던 푸른색과 말. 기사를 상징합니다. 청기사파의 예술활동에

렌스키(Alexei Jawlensky), 베레프킨(Marianne Werefkin), 파이

있어 통일된 강령이나 주제는 희박했지만 예술에 내재된 정신적

닝거(Lionel Feininger), 캄펜동크(Ernst Campendonk), 곤차로바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중세미술, 원시미술에 중점을 두었고 특히

하노이 한인소식 111

Essay | 미술사 에세이

야수파. 입체파와의 교류를 통해 추상주의 방향으로 나아갔습니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런 화풍은 후일 신표현주의. 추상표현주

다. 다양한 상징과 기법이 탄생하였는데 Marc는 동물, Kandinsky

의 태동에 기여합니다. 예술의 지향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칸딘스

는 음악성, Klee는 환상주의, Macke는 강렬한 색체를 중시했습니

키와 마케가 갈라서고 제1차 세계대전 발발로 전투에 참가했던

다. 특히 칸딘스키는 “색은 건반이고 눈은 망치요 영혼은 여러 개

Macke가 1914년 Marc가 1916년 전사하고 Kandinsky가 고향인

의 줄을 가진 피아노다. 예술가는 그것을 연주하는 손으로 영혼

러시아로 돌아가면서 청기사파는 1914년에 막을 내리게 됩니다.

에 파장을 일으키기 위해 건반을 두드린다”라고 했는데 이에 따

청기사파의 대표적 화가 3명의 인생과 화풍을 조망해 봅니다.

라 청기사파 화풍을 음악 표현주의(musical expressionism)라고

칸딘스키 (Wassily Kandinsky:1866~1944) 모스크바에서 출생. Odessa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모스크바 대학에서 법학.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1896년 뮌헨에 정착했 고 뮌터(Gabriele Munter)와 동거했습니다. 러시아 혁명 후 1918 년 러시아로 돌아갔으나 1921년 다시 독일로 귀환, 1922~1933년 간 Bauhaus에서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1933년 NAZI의 압력으 로 퇴임. 프랑스로 이주했습니다. 칸딘스키는 음악가 쇤베르크 (Schonberg)와 교류하며 색체는 음악과 같다는 소신하에 음악처 럼 진동하는 색체의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별한 공감각 (synaesthesia)의 소유자로서 피아노와 첼로를 즐겨 연주했으며 특정 색채를 보면 거기서 소리(sounds) 혹은 곡조(musical notes) 를 떠올렸다 합니다. 그는 색체를 듣는(colour-hearing) 화가였 습니다. 그는 노랑은 강렬한 자극, 빨강은 에너지, 파랑은 무한적

(impression)같은 음악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음악과 미술을 직접

감성, 초록은 고요함, 흰색은 침묵이라 규정했고, 회화는 선과 면

연결한 그림에 몰입하다 보면. 평정과 운동. 느림과 빠름. 단단함

그리고 색체의 조화로 이뤄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색체를 악기

과 부드러움.화해와 갈등. 자유와 예속. 질서와 혼돈을 동시에 체

와 대비시켜 노랑은 트럼펫, 빨강은 첼로, 초록은 바이올린, 파랑

험할 수 있음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그는 Feininger. Jawlensky.

은 플롯, 주황은 알토 바이올린, 보라는 호른이라 하였습니다. 또

Klee 등과 함께 청색 4인방 (Blue Four)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한,음악은 무한한 자유를 창출한다고 말했고 그림도 음악처럼 생

Kandinsky의 이러한 화풍은 훗날 폴록(Jackson Pollock), 로스코

명을 발견하고 그 박동을 느껴야 한다면서. 인간 영혼은 색체 건

(Mark Rothko) 등의 추상주의. 추상 표현주의. 신표현주의에 커

반으로 구성된 피아노와 같다고 했습니다. Kandinsky는 청각적

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청기사. 노랑 빨강 파

음악세계와 시각적 회화세계를 연결하는데 큰 관심을 보였습니

랑. 구성 4. 여러개의 원. Blue Mountain. 모스크바. 즉흥 209. sky

다. 작품 제목에도 구성(composition), 즉흥(improvisation), 인상

blue 등이 있습니다.

프란츠 마르크 (Franz Marc/1880~1916) 1880년 뮌헨에서 출생 부친은 풍경화가. 모친은 칼빈주의자로서 본래 신학을 공부했으나 철학과 문학에 심취, 1900년 20세 때 그 림에 입문했습니다. 1903/1907 두번에 걸쳐 Paris를 방문. 인상파 (고흐.고갱), 야수파(마티스), Nabi파, 상징주의, 입체주의, 미래주 의 등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오염되지 않은 동물의 순수한 영혼 속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었습니다. Marc 는 동물이 사람보 다 순수해서 천국에 더 쉽게 갈 수 있다고 하면서 동물위주의 통 합을 주장했고 푸른말, 노란소, 빨간 고양이를 즐겨 그리고 그외 돼지. 참새. 사슴. 여우. 강아지. 당나귀.호랑이. 침팬지도 그렸습니

112 Korean News in Hanoi

독일의 표현주의 •

다. 강렬한 원색을 특히 좋아했는데 빨강은 난폭한 물질문명, 파

속에도 피가 흐른다고 하면서. 자연과 인간의 동화. 동물세계의

랑은 엄격함과 끈기, 정신을 대표하는 남성의 색, 노랑은 부드러

활력. 생명체의 율동을 범신론적 차원(pantheistic)에서 통합해야

움과 환희. 관능을 대표하는 여성의 색으로 규정했고. 이 3가지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색상을 통한 균형과 조화를 추구했습니다. Marc는 나무. 돌.공기

파울 클레 (Paul Klee:1879~1940) 스위스 Bern 출신으로 성악교사인 부친과 피아니스트인 모친 의 영향으로 7세 때부터 바이올린 교습을 받을 정도로 음악가 집 안 출신이었고, 부인도 피아니스트였습니다. 클레 부부는 Bach.

Mozart. Beethoven 음악을 곧잘 듣고 연주하곤 했는데. “음악이 클레의 그림을 이해하는 열쇠” 라고 말하는 것도 이 같은 배경 때 문입니다. 1900년 뮌헨에서 상징주의 대가 폰 슈투크(Franz Von Stuck)로부터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고 1901~1902년에는 Roma.

Milano. Genoa. Pompei. Firenze. Napoli 등 이태리를 방문, 미켈란 젤로. 보티첼리. 틴토레토 등 르네쌍스 화가들의 작품을 마주하 면서 색채와 예술적 영감에 눈울 뜨게 됩니다. 1914년에는 북아

상에 집착하지 않고 조화로운 색채와 음악적 요소를 가미하여.

프리카 튀니지(Tunisia)를 방문, 원색적 환경과 이국적 문화에 심

어린아이 마음처럼 순수한 형상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는 미

취, 검은색과 회색을 주로 사용하던 색조가 훨씬 밝은 노랑. 파랑.

술뿐만 아니라 천문학. 식물학 등에도 박식했으며 이를 기반으

자주. 녹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바로 직전 1905/1912년에는 Paris

로 Bauhaus 교수로도 활동했습니다. 1914~1918의 제1차 세계

를 방문, 휘슬러. 고흐. 르느와르 그림에 매료되기도 했습니다. 이

대전은 Klee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14년 Macke, 1916년

시기에 점차 은유적 상징을 드러내며 추상주의로 접근하게 됩니

Marc 등 청기사파 동료들이 전사했고 자신도 징집되어 공군에서

다. 1924년 이태리 시칠리아(Sicilia)를 방문, 황금빛 태양과 붉은

복무하였는데, 이후 추상적 경향의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1931

노을에서 지중해적 영감을 얻기도 하고. 타오르미나. 시라쿠자에

년 Bauhaus를 떠나 뒤셀도르프로 이주, 작품활동을 계속했으나

서 추상적 풍경을 그렸습니다. 1928 년에는 이집트 Cairo. Luxor.

NAZI의 탄압으로 어려움을 겪고 피부경화증. 우울증 등으로 생

Aswan을 방문했습니다. 피라미드. 상형문자 등 고대 이집트 문

을 마감하게 됩니다. 주요작품으로는 노랑새가 있는 풍경. 세네

명의 상징들을 기호로 추상화한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Klee는

치오(Senecio). 꽃의 신화. Ad Parnassum. 꿈의 도시. 나일강의 전

환상적이면서 동심을 강조한 꿈의 새계를 많이 그렸습니다. 대

설. 검은 왕자 등이 있습니다.

1940년대 표현주의는 추상주의 후상표현주의로 변모 표현주의 사조는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냉소주의. 소외감.

현주의 화풍은 1940년대 미국을 중심으로 신표현주의. 추상주의.

환멸감이 팽배한 성향으로 흐르고 후기에 참가한 그로스(George

추상표현주의 등으로 변모하여 그 명맥을 유지해 나가게 됩니다.

Grosz), 딕스(Otto Dix) 등은 표현주의와 사실주의를 혼합하여 보 다 날카로운 사회비판 미술양식을 만들어냈는데 이를 신즉물주 의(Neue Sachlichkeit)라고 불렀습니다. 표현주의는 보다 나은 세계에 대한 막연한 동경, 불명확하고 모 호한 열망, 난해한 표현방식 등으로 인해 쇠퇴의 길을 걷게 됩니 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1914 년 Macke, 1916년 Marc 등 청기사파 화가들이 연속하여 전사하고 이어 스페인 독 감 창궐로 인한 사회적 피폐, Kandinsky의 러시아 귀환 등이 이 어지며 쇠퇴가 가속화됩니다. 특히 1933년 이후 NAZI 정권이 표 현주의를 퇴폐예술로 규정하여 크게 탄압함으로써 대부분의 화 가들이 미국 등으로 망명하면서 그 동력을 잃게 됩니다. 이후 표

오재학 전 호치민총영사 2011.8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2008.5 주짐바브웨대한민국대사관 대사 2006.3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겸임교수 1978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하노이 한인소식 113

Essay | 문화 에세이

그리스 신화 - 여덟 번째 이야기

나르키소스(Narcissus)와 에코(Eco) 치명적 자아도취의 결말, 수선화 김동욱ㅣ플러스원 건축사

114 Korean News in Hanoi

그리스 신화 •

Narcissus & Echo

그리스

신화에는 많은 강들이 나오고 그 강들의 이름

르키소스를 바라보고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이 요정은 ‘에

은 그 강을 다스리는 신의 이름이다. 강의 신들

코(메아리)’라는 남의 말을 되받아서만 말을 할 수 있는 요정이

은 주로 강의 요정을 아내로 맞이한다. 강의 신 케피소스는 강의

었다.

요정 리리오페를 마음에 품어 굽이치는 물결로 껴안고 물속에 서 겁탈하였다. 리리오페는 순결을 잃게 되고, 그 일로 인해 아들

에코는 본시 잠시도 제 입을 가만히 둘 수 없는 수다쟁이 요정이

을 낳게 된다. 갓 태어나 강보에 싸인 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사

었다. 그런데 남의 말을 되받아서만 말을 하게 된 데는 사연이 있

람의 얼을 빼놓을 만큼 잘생겨 망연자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

었다. 제우스의 바람기 때문에 하루도 편하지 못한 헤라는 어느

라보게 하는데, 이 아기를 사람들은 ‘나르키소스’라고 불렀다. ‘나

날 제우스가 산자락에서 숲의 요정과 뒹굴고 있다가 숲 속으로

르키소스’는 ‘망연자실’이라는 뜻에 가깝다. 원인이야 어찌되었

사라지는 것을 보고 부리나케 산자락으로 내려와 에코에게 제우

던 리리오페는 아들 나르키소스를 낳았기 때문에 어미의 모정으

스의 행방을 물었다. 묻는 말에만 대답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에

로 이 아이의 운명이 궁금했고, 아이가 잘살기를 원했다. 리리오

코는 자신의 입을 주체하지 못하는 수다쟁이라, 되는 소리 안 되

페는 점 잘 치기로 소문만 맹인 예언자 테이레시아스를 찾아가

는 소리로 화가 치밀어 올라 있는 헤라 앞에서 수다를 떨었다. 그

나르키소스가 장차 어른이 되어 천수를 누리고 살게 되겠느냐고

사이 제우스는 숲의 요정과 볼일을 다 마치고 감쪽같이 사라져

물었다. 테이레시아스는 “어렵지 않을 것이나 다만, 이 아이가 자

버렸다. 결론적으로 제우스가 원하던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헤라

신을 알지 못해야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리리오페는 이 말이

를 붙잡아 둔 셈이 되었다. 에코의 수다에 정신이 휘둘렸던 헤라

무슨 의미인지를 알 수가 없었다.

는 정신을 차린 후 에코를 저주했다. “나를 속인 그 혓바닥, 내 그 냥 둘 줄 아느냐? 이제부터 너는 말을 하되 한마디씩밖에는 할

나르키소스는 무럭무럭 자라 열여섯 살이 되자 소년 몫의 구실

수 없을 것이다. 그것도 남의 말을 되받아서만 가능할 것이다. 이

과 사내 몫의 구실을 함께 했다. 사내 몫의 구실을 한다는 것은

것이 나 헤라의 뜻이다.”라고 했다. 헤라의 저주는 홧김에 한 말

수많은 선남선녀들이 나르키소스를 보기만 해도 사랑에 빠지게

이 아니었다. 에코는 헤라의 저주 이후 자신의 말을 할 수 없고,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르키소스는 자존심이 어찌나 강한지

누가 한 말의 마지막 한 마디를 그나마 되받아서 입 밖으로 낼 수

누구에게도 곁을 내어주지 않았다. 한 마디로 제 몸에 털오라기

있었다.

하나 건드리지 못하게 했었다. 어느 날 한 요정이 사냥을 하던 나

하노이 한인소식 115

Essay | 문화 에세이

나르키소스를 사랑하게 된 에코는 사랑의 고백을 하고 싶었지 만, 먼저 말을 건넬 수 없어 나르키소스의 주변에서 그가 말하기 를 기다렸다가 마지막 한 마디를 되돌려 줄 준비를 하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사냥을 하던 나르키소스는 함께 사냥을 하던 친 구들이 보이지 않아 이렇게 외쳤다. “누가 없나?” “없나” 에코가 할 수 있는 건 마지막 한 마디 뿐이었다. 나르키소스는 난 데없이 들려온 여성의 목소리에 당황해서 더욱 큰 소리로 외쳤 다. “누가 있거든 이쪽으로 좀 와.” “와” 이렇게 나르키소스가 하는 말의 마지막 한 마디만 되받아서 말 을 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감정을 전달할 수 없었던 에코는 숨 어 있던 숲속에서 뛰쳐나와 나르키소스의 목을 껴안았다. 나르 키소스가 어떤 청년인가? 강한 자존심으로 누구에게도 곁을 내 어주지 않는데 느닷없이 숲속에서 뛰어나온 요정이 자신의 목을 껴안는 것을 용납했겠는가? 나르키소스는 자신의 목을 껴안는 에코를 뿌리치면서 소리 질렀다. “이 손 치워라, 차라리 죽으면 죽었지 너 같은 것의 품에 안길 수 없다.” “없다” Narcissus

에코는 나르키소스의 마지막 말을 되받아 한마디 말을 남기고 치욕을 느끼며 숲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사랑이 깊었던 만큼 에 코는 그날 이후 두문불출하고 숨어 살았다. 그리고 하루가 다르

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고, 대신 에코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사

게 야위다가 뼈만 남게 되었다. 결국 에코의 아름답던 몸은 한 줌

람은 많았다. 지금 우리가 산에 올라가서 목청껏 외치면 반대편

의 재로 변하여 날려가고 남은 것은 뼈뿐이었는데, 뼈마저도 가

에서 메아리가 들려온다. 이 메아리가 바로 사라지면서 에코가

루가 되어 날려가 버렸다는 얘기도 있고, 돌이 되어 남았다고 하

남겨 놓고 그녀의 목소리다.

는 전설도 있다. 이렇게 사라진 에코지만 에코는 숲속에 남겨 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그녀의 목소리였다. 이후로 에코를 봤

나르키소스는 지나친 자존심으로 인해 너무나도 많은 선남선녀 를 아프게 했다. 에코를 박대한 것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이렇게 박대받은 이들 중의 하나가 하늘을 향해 자신들의 당한 아픔을 나르키소스도 받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다. 아테네에서 북쪽으 로 가면 고대의 항구도시 람노스가 있다. 이곳의 여신이 ‘네메시 스’다. 네메시스는 복수의 여신이다. 네메시스는 복수의 여신 ‘에 리뉘에스’의 복수와는 차별이 좀 있다. 에리뉘에스는 주로 친족 간에 흘리는 피의 복수다. 인륜을 범한 패륜아 앞에 나타나는 복 수의 여신이다. 네메시스는 복수의 여신이라기보다는 ‘의분의 여 신’에 가깝다. 정당한 이유 없이 사랑을 거절하는 경우를 극단적 으로 싫어하는 여신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하늘에 대고 나르키 소스에게 복수를 해 달라는 간청을 네메시스가 들었던 것이다.

케피소스 (Cephisus)

116 Korean News in Hanoi

그리스 신화 •

다시 말하면 이제부터 나르키소스에게는 큰일이 생겼다는 것이 다. 한 마디로 나르키소스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 이다. 숲속에는 그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아주 맑고 깨끗한 샘이 하 나 있었다. 이 샘은 새들도 산짐승도, 심지어 나뭇잎조차도 떨어 진 적이 없는 순수 그 자체인 샘이었다. 사냥을 하다 지친 나르키 소스가 이 샘으로 왔다. 샘 주위의 풍경과 샘 자체가 나르키소스 에게는 더없이 좋았다. 마른 목을 축이기 위해 샘물을 마시려던 나르키소스는 묘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샘의 물에 비친 아름다 운 형상이 기이한 그리움으로 다가온 것이다. 물 위에 반사된 형 상에 그만 반해 버리고 말았다. 물 위에 비쳐진 자신의 모습이 자 신인지도 모르고 스스로에게 반해버린 것이다. 두 개의 쌍둥이 별 같은 눈, 디오뉘소스나 아폴론의 머릿결에 비길 만한 머리채, 보드라운 뺨, 상아같이 흰 목, 백설 같은 피부에 장밋빛 홍조가 어린 아름다운 얼굴을 정신없이 바라보았다. 자신의 모습임에 도 자신의 모습인지 모르고 그렇게 넋 놓고 바라다보았다. 그리 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갈망하게 되었다. 그가 사랑하 는 대상은 자기 자신이었다. 이 무정한 샘물에 입을 맞추었으나 하릴없었다. 만지고 싶어 손을 뻗어 물에다 손을 넣었으나 이 역 liriope

시 하릴없고 부질없는 짓이었다.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만 지면 될 일이었으나 그는 그것을 알지 못했다. 그는 실체가 없는 대상을 사랑하며, 자신을 피하는 허상에 비참함을 느꼈다. 애절

에 에코처럼 점점 기력을 잃어갔다. 그의 아름다운 외모도 생기

한 마음에 눈물 한 방울 떨어뜨리면 떨어진 눈물 방울의 파장으

를 잃어갔다. 이 모습을 이미 형체가 사라진 에코는 안타까운 마

로 인해 사라지는 자신의 형상에 애가 탔다. 자신의 비쳐진 영상

음으로 바라봤다. 비록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은 나르키소

에 제발 자신의 눈앞에서 도망치지 말고 자신의 사랑을 받아 달

스를 용서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랑을 갈구하고 비통하게 울

라고 울부짖었다.

부짖는 나르키소스가 가여웠다. 에코는 나르키소스의 마지막 말 을 받아주면서 그의 마지막을 지켜주었다. 나르키소스는 죽은

나르키소스는 테이레시아스의 예언처럼 자신을 몰랐어야 했다.

후에도 스틱스 강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 나르키소

그런데 나르키소스는 물 위에 비쳐진 자신을 알게 되어 스스로

스의 장례식에는 시신이 어디에도 없었다. 다만, 죽은 자리에 중

에게 사랑에 빠져 버린 것이다.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사랑 때문

심부가 눈처럼 하얀 꽃잎에 둘러싸인 노란 자은 꽃(수선화)를 볼 수 있었다.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사랑, 자존심 등이다. 그래서 나르키소스 가 죽은 자리에 수선화 한 송이가 피어났다. 너무도 강한 자존심 으로 인해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은 나르키소스는 결국 자기 자 신만을 사랑하다 죽어갔다. 지나친 자기애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결코 옳은 일은 아니다. 그것은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독과 도 같은 것이다. 가끔 우리는 거울에 비쳐진 자신의 모습을 보면 서 무엇을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혹시 우리도 나르키소스와 같 은 지나친 자기애를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수선화 하노이 한인소식 117

Essay | 의학 에세이

표본(表本) 치료

증상 재발 없도록 근본원인을 제거해야 치료(表本治疗)에서 ‘표본’(表本)은 일반적으로 인식

표본

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등의 증상 중에서 한 가지 이상

하고 있는 ‘표본’(標本)과 다른 말이다. 표본(標本)은

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라 한다. 그래서 진

본보기이고, 다수의 통계자료를 포함하는 집단 속에서 그 일부를

단시에 비강 내의 염증반응 자체를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

뽑아내어 조사하는 결과로, 본래의 집단의 성질을 추측하는 통계

려운 것으로 보아, 통상적으로 가려움증, 재채기, 비루 및 코막힘

자료를 말한다. 반면에 표본(表本)이란 말에서, 표(表)란 겉이나

등의 증상의 유무에 근거를 두고 진단이 이루어지며, 비염은 여

밖(외부)로 드러나거나 나타나는 것을 말하고, 본(本)은 본질을

러가지 원인 및 병태생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이

의미한다. 그래서 이 둘을 합쳐서 표본(表本)이라는 말을 쓴다. 이

라고 설명하고는, 오직 드러나는 증상인 비염이라는 표증의 치료

는 한의학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으로, 표증(表症)이라는 밖으로

에 집중한다. 초점이 표증의 증상완화이다.

드러나는 증상을 말하며, 본증(本症)이라는 근본적인 병이란 의 미이다. 다시 설명하는 병(病)에는 밖으로 드러나는 증상인 표증

이러한 경우는 피부에 발진하는 피부염이나 습진의 경우에도 마

(表症)이 있고, 본병(本病)에 해당하는 본증(本症)이 있다. 그러므

찬가지이다. 피부에 드러나는 증상의 완화나 개선이 치료인 마치

로 이는 표증의 치료에만 중요시 여기는 양의의 현대의학과 본증

것처럼 말하며, 본질적인 치료인 본증에 대한 치료는 없다. 그래

을 중요시하는 한의(韩医)와의 근본적인 차이라 할 수 있다.

서 대개의 경우 만성화된다. 특히 스테로이드 계통의 연고를 사 용할 경우, 당시에만 증상이 완화되어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염(鼻炎,부비동염)의 경우, 양의(洋医)에서는 그 종류를 만성비

피부병을 일으킨 진균(疹菌)이 피하(皮下)에 숨어들기 때문에 잘

염, 급성비염, 염증성비염, 알러지성비염 등으로 나누고, 비루(콧

낫지 않는다. 그래서 만성화되고, 치료하기 힘든 고질병, 난치병,

118 Korean News in Hanoi

표본(表本) 치료 •

혹은 만성병으로 평생 고칠 수 없는 병처럼 여기게 되는데, 그럼 에도 이 병이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으므로, 그냥 약간의 관리를 할 뿐 근본적인 치료는 안된다. 아니 양의에서는 할 수 없다. 무좀 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한의의 표본치료(表本治疗) 3가지 개념

첫째, 선표후본(先表后本)의 치료이다. 이는 표증이 심할 경우에 는 먼저 표증을 치료하고, 후에 병의 근본이 되는 본증을 치료하 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3∼4일간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 다. 이런 경우는 먼저 소변이 나오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다음에 는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본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양의(洋医)에 서는 이뇨제를 사용하여 소변이 나오면, 치료된 것으로 보는 증 상치료만 한다. 한의의 치료는 이와 다르며, 치료되지 않는 것으

가기 원하며, 다시 그 상태로 복원하길 원한다. 그러므로 표본치

로 본다. 이는 또한 변비가 심할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우선 대변

료의 원리를 알아 꾸준하게 한의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면, 2년

이 소통되게 하는 표증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며, 다음에는 변

후에는 살을 빼거나 살을 찌울 때에 원하는 체중을 유지할 수 있

비가 생기는 근본원인을 치료한다. 설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다.

둘째, 선본후표(先本后表)의 치료이다. 표증이 심하지 않는 경우

그러므로 이제 표증의 완화가 치료인양 착각하지 말자. 물론 표

에는 본증을 치료하면, 자연적으로 표증도 치료된다. 과민성대장

증의 완화가 생활에 불편함을 주지 않는 치료로 효과가 나타나는

증후군의 경우, 그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우선 근본이 되는 위가

경우가 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는 만성화되거나 고질화됨으로

(胃家-위, 소장, 대장)를 치료한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과민성대

난치병으로 발전된 경우가 많다. 이제는 밖으로 드러나는 표증의

장증후군이 없어지는 것이다. 즉 위(胃), 소장(小肠), 대장(大肠)을

개선이 치료인양 착각하지 말고, 근본원인을 제거하므로 다시 재

건강하게 하므로 더이상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지

발하지 않도록 하자.

않게 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이 나 타나도 아주 미미하게 나타난다. 이는 위(胃)의 소화액인 위산(胃 酸)의 정상적인 분비, 소장의 역할의 정상화, 그리고 대장 내의 유 익균을 증가시킴으로서, 전체 소회기 계통을 치료하는 것이다. 셋째, 표본동치(表本同治)이다. 이는 표증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본증을 치료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증상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근본원인을 제거하게 되므로, 다시는 발병하지 않도록 한다. 흔히 쓰는 말로 ‘뿌리를 뽑는다’는 말이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치료는 한의에서만 갖는 특징이다. 그러므로 표본(表本) 을 잘 분석하고, 치료의 선후(先后)를 정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 하다. 감비(减肥)라고 말하는 살빼기의 경우에 1달에 5Kg이상 살 을 뺀다고 하지만, 그다음에는 2∼3개월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고(흔히 요요현상이라 함) 만다. 몇 차례 시도하고는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살을 찌우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2∼3 개월 만에 체중을 확 늘리는 방법을 원하는 것은 결코 올바른 것 이 아니다. 야윈 사람의 경우는 2∼3개월에 체중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 우선 위(胃)의 치료에 집중하면서 소화력을 높이고, 식 사량도 늘려야 한다. 우리 몸의 세포는 1년 전의 몸 상태로 돌아

이태경 박사

두라이프(DOLIFE) 국제병원 한의원장 108 Nguyễn Hoàng, Mỹ Đinh 2

하노이 한인소식 119

Essay | 역사 에세이

고마 신사(일본어: 高麗神社 고마진자) 또는 고구려 신사(高句麗神社)

일본에 뿌리내린 고구려 왕자 고약광(高若光) 고구려 멸망 직전 사신으로 건너가 정착 고려왕(高麗王)이란 성씨와 칭호 부여받아

일본

수도 도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사이타마(奇玉)현 히 다카(日高)시에 고려신사(高麗神社)가 있다. 일본어

발음으로 고마 신사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의 장승 한 쌍이 우뚝 서 있다. 이곳은 김 현 민 기자(아틀라스)

일본 나라(奈良) 시대(710-794)에 고마군(高麗郡)이 설치되어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고마(高麗)는 고구려를 말한다. 그렇다면 고구려인들이 어찌하여 일본 땅에 정착해 지명을 짓고, 절을 지 었을까. 우리나라 사서에는 이에 대한 설명이 없다. 일본측 사료에는 고 구려인들이 일본에 정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일본서기(日 本書紀)에 따르면 천지(天智) 천황 5년(666) 10월 26일에 고구려 사신단이 일본에 도착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구려가 당나라와 신라의 연합군에 멸망하기 2년 전이다.

120 Korean News in Hanoi

일본에 뿌리내린 고구려 왕자 고약광 •

1천3백여년전 고구려 유민(遺民)들이 모여 고려군을 이뤘다는 속일본기 기록을 새긴 기념비가 지난 23일 일본 이타마현 히다카시에 세워졌다.

고마군 창설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한국과 일본 양측 관계자들

사신단의 대사는 을상(乙相), 엄추(奄鄒), 부사는 달상(達相) 둔

없지만, 부정할 자료도 없다. 따라서 두 사람은 동일인으로 추정

(遁)과 현무약광(玄武若光) 두 사람이었다. 이 중 부사로 온 현무

된다. 그렇다면, 일본 천황이 보장왕의 아들에게 고려왕이라는

약광은 고구려 마지막 왕인 보장왕(寶藏王)의 아들이라고 한다.

성과 칭호를 주고, 고구려왕으로 대우한 것이다.

그러나 현무약광은 고구려로 귀국하지 못한다. 고구려라는 나 라가 2년 후에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또 13년이 세월이 흘렀다. 영귀(靈龜)천황 2년(716)에 도카이도(東海道)의 7개 구니(國)에 흩어져 살고있는 고구려 유

고구려가 명운을 다하기 직전에 왜 사신을 일본에 보냈을까

민 1,799명을 모아 무사시노쿠니(武藏國)에 고마군(高麗郡)을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멸망 2년 전인 보장왕 225년(666), 임

설치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금이 태자 복남(福男)을 당나라에 파견해 황제가 지내는 태산

이때 고마군의 군수인 대령(大領)에 고약광을 임명했다고 ｢속일

(泰山)의 제사에 참가하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보장왕으로선 나

본기｣에 나온다. 고약광은 만년에 흰 머리칼과 흰 수염을 길러

라를 구하기 위해 모든 외교 수단을 동원했음을 보여 준다.

고마군 사람들로부터 ｢백자상(白髭樣)｣으로 불렸다. ｢흰수염의 어른｣이라는 뜻이다.

수시로 침략해오는 당나라에 태자를 보내 황제의 제사에 참여 케 한 것은 거의 굴욕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찌하랴. 나

고약광과 함께 일본에 망명한 사람 가운데 승려 승낙(勝樂)이

라가 망하는 것보다 굴욕을 참는 게 낫지 않았을까. 보장왕은 다

있었다. 승낙은 승낙사(塍樂寺)를 세우고 그 절에 그가 일본으로

른 왕자를 일본에 보내 외교적 협조를 구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

건너오면서 가져온 환희천(歡喜天)을 안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무약광으로 추정되는 왕자는 돌아가려 했을 때, 이미 나라는 없

약광은 사후 군민(郡民)들에게 불법을 지키는 산신으로 추대되

어져 버리고 말았다.

었고 종손이 대대로 승낙사 안에 있는 사당(산신각)에서 제사를 집행했다.

그로부터 37년의 세월이 흘렀다. ｢속일본기(續日本記)｣ 대보(大 寶)천황 3년(703) 4월 4일 조에 고려약광(高麗若光)이란 이름이

고약광에게는 아들이 여럿 있었다. 맏아들 고려가중(高麗家重)

등장한다. 천황은 고려약광에게 왕이라는 칭호를 부여하고 성

과 산남 고마쇼운(高麗聖雲)의 이름이 전해 지고 있다. 셋째 아

으로 고마(高麗)를 하사한다. 고니시키는 임금을 의미하는 백제

들인 쇼운은 승낙의 제자로, 승낙사의 주지가 되었다. 이 승낙사

어 건길지(鞬吉支)에서 파생한 것으로 추정 된다. 고마고니시키

가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때 신불분리령에 의해 성천원(聖天

(高麗王)의 직위는 종오위하(從吳位下)인데, 당시 12관등을 기

院)과 고마신사(高麗神社)로 분리된다.

준으로 그다지 높지는 않다. 일본 하카다시에는 아직도 고려역(高麗驛), 고려택시 등의 이름 현무약광과 고려약광이 동일인이었을까. 이를 입증할 자료는

으로 고구려의 숨결이 남아있다고 한다.

하노이 한인소식 121

122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 한인소식 123

Travel | 여행기

이재국 팀버라인 배낭 여행가

살아 숨쉬는 자연 생태계와 수 자원의 황금 맥

홍 강(Cửa Sông Hồng) 하구 천리 길 (1)

하이 퐁(TP Hải Phòng) 시와 박당(Sông Bạch Đắng) 강 홍 강(Sông Hồng Delta) 삼각주 동 북쪽 강 하구 끝 편에 광 닌

의 22%를 차지할 정도로 인구 밀도가 높다. 특이한 것은 베트남

(Tỉnh Quảng Ninh)성과 동 남쪽으로 자치구 하이 퐁(TP Hải

또한 몇 년 내에 국민 총생산(GDP) $10,000 시대를 목전에 두

Phòng)시가 박당 강(Sông Bạch Đắng)과 껌 강(Sông Cầm)을

고있음에도 홍 델타 삼각주 내 전 인구의 43%가 농 수산업에 종

경계로 나누어져 있다. 이 두 강 또한 홍 강에서 나누어진 홍 강

사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의 산업화 성장 추이가 다 그러하듯 홍

샛강들로 대 평원 홍 델타의 북 동쪽 끝자락으로 흘러 통 킹 만

강 델타 지역 또한 지금까지는 높게 유지되었던 농경화 성장 사

동해 앞 바다로 유입된다. 신기하게도 홍 강을 중심으로 서 북

회가 산업화의 고도경제 성장률과 점진적으로 도시화로 변모해

쪽 산간 지방에서 흐르는 다 강(Sông Đa)과 동 북쪽에서 흘러내

가는 대평원의 자연적인 모습이 얼마나 더 오래 유지되어 갈 수

리는 로 강(Sông Lo), 그리고 모든 지류 강들이 홍 강 하나로 흡

있을까? 의구심이 솟구친다. 홍 강을 중심으로 9개 셋 강이 하이

수되어 대평원 홍 델타를 형성하는 변곡점이 되었다. 전체 면적

퐁 시와 도선 반도에서부터 남쪽 닝 빈(Tỉnh Nìni Bình) 성까지

15,000km2의 광활한 대 평원에 8개성, 2개의 자치 정부가 있으

300여km 에 걸쳐 해변 포구를 따라 유입된다. 홍 강과 셋 강들

며 수도 하노이와 국제 무역 주요 항인 하이 퐁 시가 이 삼각주

이 통 킹 만 포구로 쏟아 부어 충적 퇴적층이 만들어낸 이색적

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 풍경을 만나러 6박 7일간 해변 방파제와 강변 뚝방길을 따라 자전거로 다녀왔다. 그 출발점을 역사적인 현장 하이 퐁 박당 강

홍 델타 삼각주 내의 전체 면적이 베트남 전 국토에 미치는 영 향은 3% 정도로 미미하지만 거주 인구 수로는 베트남 전 인구

124 Korean News in Hanoi

뚝방길에서부터 시작했다.

홍 강(Cửa Sông Hồng) 하구 천리 길 (1) •

-

하이 퐁 시 봉황 꽃(Hoa Phuong)

홍 델타 대평원과 홍 강과 지류 강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120km 떨어진 하이 퐁(TP Hải Phòng)시

산업 항구 도시일 뿐만 아니라 하이 퐁 시는 광 닌 성과 함께 유

는 베트남 북부 해안 지역의 중요한 국제 항구 도시, 산업 중심

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하 롱 베이(Vịnh Ha Long)

도시, 지역 항구일 뿐만 아니라 바다로 나아가기위한 베트남의

를 보유한 관광 잠재력이 아주 큰 곳 중 하나의 도시이다. 하이

주요 갑 문이다. 또한 경제, 문화, 의료, 교육, 과학, 상업 및 기술

퐁 시는 현재 고대 탑이 있는 전통 건축물, 공동 주택, 사원, 구

중심지이기도 하고 동시에 북부 주요 경제 지역의 성장동력이

시가지에 위치한 프랑스 신 고전주의 건축물 등 많은 건축 명소

된 곳이기도 하다. 하이 퐁 시는 베트남 중앙 정부에서 운영하는

를 보유하고 있다.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2021년 하이 퐁 시의

5개의 특별 자치구 도시 중 하나이며 베트남 최초의 3대 메가

지역내총생산(GRDP)은 현재 가격으로 213조 7,946억 VND에

시티(하노이, 호 찌 민, 하이 퐁)중 하나의 도시이기도 하다. 또

달하여 전국 5/63개 성 및 도시 순위에 오르고 도시의 경제 성

한 하이 퐁 시는 지역 및 국가 중심지인 1급 도시이다. 과거 하

장률은 12.38%에 도달하여 국가를 선도하고 있다. 2021년 1인

이 퐁 시는 베트남과 인도차이나에서 최초로 전기가 공급된 곳

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7,300 USD로 추정되며 63개 주 중

이기도 했다. 여기에 붉은 봉황 꽃(Hoa Phượng)이 도시 전체에

6위이다. 2,019년 잠정 현재 가격의 1인당 소득은 55억 7,600

심어져 있고 거리에는 전형적인 붉은 꽃 색깔로 인해 하이 퐁 시

만 VND/월로 63개 성 중 7위이다. 2,020-2,025년 당 임기의 지

는 붉은 봉황 꽃의 도시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붉디 붉은 봉황

역내 총생산(GRDP)성장 목표는 최소 14.5%/년이며, 2,025년 1

꽃이 만발하면 학생들은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시기라는 것을

인당 GRDP 목표는 11,800 USD로 전국 성 및 시 중에서 가장

달력을 보지 않고도 인식한다고 한다.

높다.

박당(Sông Bạch Đắng)강 전투와 역사적 의미 938년 응 오 꾸 엔(Ngõ Quyên) 장군이 이끄는 관민이 연합한

981년에는 중국의 10국 중 송나라가 4만의 병력을 이끌고 수륙

군인 같지도 않은 수군을 이끌고 박당 강 전투에서 중국의 5대

양면으로 침공해 왔다. 레 다이 한(Le Đai Hạnh)왕은 직접 군대

10국 시대에 베트남을 침략한 남한 군을 섬멸하였다. 박당 강

를 이끌고 관민과 함께 빙 로(Thành Bình Lỗ) 성을 축조하고 박

의 조수간만의 자연적 지리 조건을 이용한 지형 지물을 설치하

당 강에는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말뚝을 박고 지형지물을

여 승리한 베트남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전투였다. 이 박당 강에

설치하여 밀물 때 적을 유인하여 썰물 때 말뚝이 드러나면서 배

서의 대승리로 1,117년(기원전 179 – 938) 간의 북부 중국 지배

가 걸려 파손되는 틈을 이용했다. 보급 부대와 수군을 전멸시키

를 종식시키는 시금석을 만들었다. 또한 베트남의 독립과 자치

는 승리로 민족의 신성한 주권을 확립하고 독립을 더욱 공고히

의 시대를 공식적인 국가 명칭으로 여는 역사의 한 획을 끗는 중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요한 전투였다. 베트남은 그 이전만 하여도 공식적인 국가 명칭 이 없는 부족국가에 불가했다. 왕 중의 왕 응 오 꾸 엔(Vưa Ngõ

1288년 세계 최 강군 몽골 군이 중국을 지배하던 원나라가 전

Quyên) 장군은 전쟁이 끝난 이듬해 베트남 첫 왕조인 다이 비

세계를 상대로 정복 전쟁을 일으킬 당시 베트남을 2차례 침공

엣 응오(Dai Viet Ngõ) 왕조를 열어 수도를 지금의 동안(Đông

에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쿠빌라이(Kublai

Anh)에 정했다 한다.

Khan) 칸이 아홉째 아들 쩐 남 왕 토앗 호안(Trấn Nam Vương

하노이 한인소식 125

Travel | 여행기

하이 퐁 박당 장(Bạch Đắng Giang) 유적지 박당 강 격전지 지도

Thoát Hoan)을 시켜 병력 97,000명과 선박 500척을 이끌고 3

더듬으며 도도히 흘러 내리는 강물을 내려다본다. 미동도 없다.

번째 침공을 감행했다. 그러나 몽골제국의 위대한 칸 징기스칸

지나 다니는 배가 흔들어 놓은 일렁임은 잠시 였을 뿐 아쉬움에

이 있었다면 베트남에는 세계 역대 최고의 10대 장군 중 한 명

머무 러 쉬어 가지는 않는다. 역사의 수레바퀴가 쉼없이 돌듯이

이요, 베트남국가 10대 성인 중 한 명인 쩐 흥 다오(Trần Hưng

강물 또한 도도히 흐른다. 격전의 아우성도 도취했던 그날의 영

Đao) 장군이 있었다. 장군은 지형 지물을 이용한 박당 강 전투

광도 내색하지 않는다. 다만 오늘의 사람들이 그날의 영광을 기

에서 몽골 선박 400척 이상을 파손하고 적병 4만명 이상을 꽤

리기 위해 유적지를 만들고 다듬는다. 귀 기울여 보지만 들리는

멸하여 3차 몽골 침략 전쟁을 종식시켰다. 이 전쟁을 끝으로 몽

것은 물소리와 바람 소리일 뿐. 강물은 물에 물을 탄 듯 아무 일

골의 동남아 정복 전쟁의 꿈을 멈추게 할 수 있었던 세계 해전

없는 듯 억겁의 세월을 온 몸으로 담는다. 그리고 어제를 품고

역사상 길이 남을 만한 대 승리였다.

오늘을 토해내고 내일을 만들어 간다.

박당 강 포구 뚝 방 길 위에 자전거를 세우고 역사의 뒤안길을

마법과도 같은 도선(Quận Đô Sơn) 반도 이국적인 색채와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도선(Quận Đô Sơn)

동 북쪽 랑 선(Tỉnh Lạng Sơn)성에서 흡수되는 강이 비교적 충

반도는 높이 25~130m에 이르는 수십 개의 언덕이 5km에 걸

적토 량이 많지 않은 맑은 물 영향 때문일까? 도선 반도를 기점

쳐 바다까지 뻗어있다. 도선(塗山)은 진 흙 산, 흙 산이라는 뜻이

으로 하이 퐁 항구 북쪽으로는 충적층이 없는 부드러운 백사장

고, 하이 퐁 시내에서 22km 떨어진 도선 반도는 용산(龍山) 산

이, 다른 한쪽(남쪽)은 광활한 충적 색 바다와 언덕 이 조화롭게

맥으로 이루어진 작은반도이다. 지리적 환경으로 볼 때 박당 강

어우러져 있다. 조그마한 반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환경이 이렇

전투의 승리나 예부터 하이 퐁 시가 국제적인 항구로 발돋움 할

게도 다를 수 있을까? 참으로 신기한 자연의 오묘함은 우리는

수 있었던 것은 도선 반도가 가져다 준 천혜의 지리적 환경 때

그것을 잘 알지 못한다. 또 도선 반도는 이색적이다. 베트남 북

문이 아닌가 싶다. 길고 곧게 뻗은 도선 반도는 하이 퐁 항구가

쪽 지방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일출, 일몰을 볼 수 있는 명소 중

인위적으로 건설된 방파제 없이도 파도와 조수 간만의 수위 조

하나 이다. 재 한국인 하노이 산악회 회원들이 년말이면 일몰과

절이 가능하도록 그 역할을 다 하는 것 같다. 반도를 사이에 두

신년 일출을 보기 위해 매년 이곳을 다녀간다. 이곳은 한 장소에

고 북쪽 하이 퐁 항구 쪽으로 흘러 내리는 박당 강, 깜 강, 락 짜

서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몇 않 되는 특별한 장소다. 도

이(Sông Lạch Tray)강은 모두 홍 강에서 파생된 셋 강 이기는

선은 20세기 초부터 프랑스 식민지 동남아 관료들의 여름 휴양

하나 충적토의 영향이 남쪽으로 흐르는 홍 강의 충적토보다는

지로 개발되어 작지만 역사적 가치와 시각적 볼거리가 각 곳에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

숨어 있는 곳이다.

126 Korean News in Hanoi

홍 강(Cửa Sông Hồng) 하구 천리 길 (1) •

도선 반도의 일출

도선 해수욕장에서의 해질 무렵

베트남의 마지막 응 우엔(Triều Nhà Nguyễn) 왕조 바오 다이

번지를 알 수 없는 부두 유적지(Di tích bến tàu không số)는 바

(Dinh Vua Bảo Đai) 황제 여름 별장을 프랑스가 1,928년 다 랏

다 위에 남아 있는 호찌민 루트의 역사적 유물로 봐야 할 것 같

(TP. Da Lạt)과 이곳 도선에 지어 바오 다이 황제에게 바쳤다 한

다. 이곳은 미국과의 저항 전쟁 당시 수 천명의 장교와 수 만 톤

다. 도선 해변의 전망을 잘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언덕에 지

의 무기, 보급품, 장비를 실은 무수한 배가 남 베트남을 지원하

어져 있다. 호화롭고 화려한 건축물은 아니지만 여전히 황실 스

는 출발점으로 간주된다. 이곳은 베트남 전쟁의 상혼을 떠올리

타일을 지금도 잘 유지하고 있다. 일부 건물은 호텔 숙소로 사용

게 하는 의미 있는 역사적 장소이다. 이곳은 일몰을 감상할 수

하여 일반객들도 받고 있다.

있는 적합한 장소이기도 하다.

항 파고다(Chùa Hang)는 고대 문자로는 콕 떠(Cốc Tự)라고 불

혼 조우(Đảo Hòn Dấu)섬은 도선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리는 사원으로 기원전 2세기에 건축된 베트남 불교 역사가 이

20분정도 바다로 나아가면 푸른 바다 위에 맑고 깨끗한 바다 위

곳에서 시작되었다는 대단히 중요한 역사적 고찰이다. 도선 지

에 수 백 년이 넘는 소나무와 다양한 원시림이 울창한 때묻지 않

구 반손 구 1구역에 위치해 있다. 2세기경에 무역 상인을 따라

은 아름다운 섬이 있다. 1,892년 프랑스 엔지니어에 의해 건축

베트남으로 들어온 인도 승려 반(Sư Ban)이 이 동굴에 거주하

되었다는 혼 조우 등대는 수 백 년 동안 수 많은 전쟁과 지속적

면서 3층 석탑을 건축하고 불교를 전파했다고 한다.

인 폭격으로 파손된 것을 전쟁 후 원래 건축물을 기반으로 다시

투옹 롱 타워(Chùa Tháp Tường Long)는 리 왕조(thời vua Lý)

복원되었다. 그 외에도 이 섬에는 풍어와 바다의 안전을 기원하

시대의 건축 작품이다. 해발 128m의 산 정상에 위치한 불교 탑

는 여럿 사원들이 있다. 그 외에도 1994년에 문을 연 도선 카지

은 붉은 벽돌로 지어진 당시의 다른 건축물과 비교할 때 가장

노와 2019-2020년에 바다를 매립하여 현대식 관광 인터 테인

높은 탑으로 여겨졌다. 탑에 대한 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신앙과

먼트로 개발한 드래곤 힐 관광지가 문을 열었다. 도선 카지노는

종교를 섬기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북동부의 변화를 감시하

외국인만 출입이 가능하고 드래곤 힐 관광지는 짧은 가족 여행

는 관측소로도 지어졌다 한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투어 롱 탑

으로는 안성맞춤이다.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도선 반도에서 가 볼만한 곳

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충분한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

4월 30일 도선 비취 개장 시

도선의 일몰 하노이 한인소식 127

Film & Book | 영화와 책

좋게좋게 삽시다 올해 나는 어떤 사람이 되면 좋을까 책 <뱀의 말을 하는 사나이>와 영화 <오베라는 남자> 중에서

조서형

128 Korean News in Hanoi

책 <뱀의 말을 하는 사나이>와 영화 <오베라는 남자> •

새해

의 한 달을 지내고서야 2024 년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

다. 올해 나는 어떤 사람이 되면 좋을까. 작년 이맘 때 나는 프리랜서로 독립을 앞 두고 악바리처럼 살아남겠다는 목표를 가 지고 있었다. 나를 보호해 줄 회사가 없으 니까 띄엄띄엄 넘어가는 일은 없어야 했 다. 나를 지키기 위한 방패를 촘촘하게 준 비했다. 나보다 일을 잘 알고 있는 상사도, 내 일을 도와줄 후배도 없으니 가진 시간 과 노력을 낭비해서도 안되었다. 일을 해 주길 원한다면 작고 쉬운 일이라도 그에 따른 댓가를 받아야 했다. 몇 달은 그럴듯 하게 일을 했고 또 몇 달은 놀았다. 죽지는

줬는데 돌아오는 것이 50%면 손해를 봤

도 소재도 낯선 책이었지만, 당장 챙길 수

않았으니 살아남고자 한 목표를 이뤘다고

다고 생각하며 상대를 탓했다. 상대 역시

있는 가장 두꺼운 책이었다. 여행에 양장

할 수 있겠다.

가진 마음의 전부를 줬으며 그것이 50%

본을 챙길 순 없으니 양장은 제외하고 가

였을 거란 생각 같은 건 할 여유가 없었다.

장 두꺼운 책을 골랐다.

올해 나는 다시 회사원이 되었다. 3년 간

친절을 베푸는 건 여유 있는 사람이나 하

재택 근무를 했고 1년은 프리랜서로 일하

는 것이지, 나처럼 급박한 사람은 까칠할

이야기는 기독교가 나라에 퍼지기 시작하

다가 오랜만에 아침 인사를 나누고, 점심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언제나 친절하

던 중세를 배경으로 한다. 에스토니아의

을 같이 먹고, 회사의 아쉬움과 업계의 에

기는 어려웠고, 까칠하기는 쉬웠다.

숲에서 조상의 삶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

피소드를 나누는 동료들이 생겼다. 나의

던 이들과 새로운 문명을 만든 마을은 대

친절을 베푸는 건 여유가 있건 없건 언제 나 할 수 있어야

치한다. 이내 마을 사람들의 대부분이 편

모두 받는 우리 팀장님은 어느 날 회의 때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을 주제로 한 영

운 뱀의 말을 배우는 것을 포기하고 숲의

이런 단어를 꺼냈다. “좋게 좋게 해라.” 잊

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에서 그의 아내

불편한 생활을 등진다. 소년 레메트의 가

고 있던 말이었다.

가 이런 말을 한다. “사람은 남에 대한 배

족은 어렸을 때 마을에 살다가 다시 숲으

려심만 있으면 돼. 친절해야지, 친절해야

로 돌아왔다. 이내 또래 친구들이 모두 마

상대에게 좋은 일이 늘 내게도 좋은 일일

해.” 친절하면 세상이 나를 얏볼 거라 오

을로 떠나자 세대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수 없다. ‘박완서 소설어 사전’에서는 ‘좋

해했다. 상대가 나의 친절을 나의 여유로

뱀의 말을 할 수 있는 숲의 아이로 남는다.

은 게 좋다’는 말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생각할까 두려웠다. 조금의 여유도 없는

‘다소 미흡하거나 석연치 않더라도 큰 문

것처럼 까칠하게 굴어야 내가 힘든 싸움

삼촌 보텔레는 사람들이 뱀의 말은 잊은

제가 아니면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는

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것으로 생

데다 뱀의 말을 배우는 것이 어려워서 마

것이 서로가 좋은 일이라는 말’. 내가 작은

각했다. 모두가 각자 힘든 싸움을 하고 있

을로 내려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요하네

개인사업자일 때 그 얘기는 통하지 못할

다는 것은 모른 채 서른 살의 어리광을 부

스는 숲의 삶이 원시적이고 힘들다고 말

때가 많았다. 나의 ‘좋은 거’는 내가 챙겨

렸다.

한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쉽지만은 않은

목표는 이제 이들과 즐겁게 오래 일하는 것이 되었다. 팀원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야만 했다. 스스로를 잘 챙기려던 마음은

리한 문명 세계로 동화된다. 배우기 어려

것이 삶이다. 뱀의 말을 배우 것만큼이나

적당한 선을 찾지 못하고 종종 삐뚤빼뚤

열흘 간의 휴가를 받아 일본 자전거 여행

문명 세계에 맞춰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

튀어나갔다.

을 했다. 자전거에 텐트를 싣고 하루종일

니리라.

페달을 굴렸다. 해가 지면 근처 적당한 장

- 책 <뱀의 말을 할 수 있는 사나이>

내가 상대를 위해 뭔가를 해줬으면 그보

소를 찾아 텐트를 치고 책을 읽었다. 이번

다 더 많은 것은 아니더라도 그에 응당하

여행에 동행한 건 책 <뱀의 말을 하는 사

새롭게 열리는 세상에서 조용하고 무미건

는 뭔가가 돌아오길 바랬다. 내가 100%를

나이>. 에스토니아 환상 문학이라는 국가

조하게 썩어 가는 나의 지식은 아무짝에

하노이 한인소식 129

Film & Book | 영화와 책

람들조차 서로를 등지는 모습을 애태우 며 읽어 내려갔다. 처음엔 나도 레메트의 시선에서 마을의 사람들과 숲의 어른들 을 미워했다.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이렇 게 되어선 안될 텐데 속이 상했다. 레메트 가 생각한 행복은 극적인 얼굴을 하고 있 는 것이 아니었다. 행복은 덤덤하고 고요 하다. 요란한 건 불행이다. 나는 우리가 벌이는 전투가 얼마나 부질 없는 것인지 깨달았다. 새로 마을을 하나 하나 파괴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같았 다. 내 핏속은 여전히 싸우고자 하는 열망 도 쓸모 없고 부질없었다. 갑자기 비참해

서 마지막 존재인 레메트. 집안의 마지막

이 꿈틀거렸으나 나를 오래 괴롭히지는

진 미래가 눈 앞에 펼쳐졌다.(중략) 난 무

남자, 숲의 마지막 남자, 히에의 마지막 남

않았다. 그래봐야 누가 알아주겠는가 다

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마을에 가서 다른

자, 마을의 마지막 이교도, 뱀의 말을 할

들 지옥에나 가 버리라지.

사람들과 똑같이 밭을 갈고 빵을 먹으러

수 있는 마지막 존재.

살아야 할까? 난 그곳에 살기 싫었다.

- 책 <뱀의 말을 할 수 있는 사나이>

- 책 <뱀의 말을 할 수 있는 사나이> 책의 마무리를 씁쓸하게 곱씹었다. 손해

- 책 <뱀의 말을 할 수 있는 사나이> 하지만 세상은 변했다. 망각에 빠지는 것

를 보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계속 이렇게

찾아야 할 아름다움과 발전 가능성 대신 오래된 관습만이

도 있지만 표면으로 다시 드러나는 것도

살 수는 없었다. 올해까지 악을 품고 악을

있다. 뱀의 말의 시대는 지났다. 지금의 새

쓰고 살고 싶진 않았다. 남들에게 선을 베

어린 시절 함께 지내던 친구 페르텔이 뱀

로운 신들과 철갑인간들이 이끄는 시대도

푸는 일이 가장 큰 능력이자 거의 유일한

의 말을 잊고 고기가 아닌 빵을 먹으며 자

끝나고 또 다른 무언가가 세상에 나올 것

취미인 남편을 바라보며 마음을 애써 진

신을 종교가 없는 미개한 야만인 취급을

이다.

정시켰다. 이렇게 바보처럼 착한 사람이

할 때 레메트는 분노에 치를 떤다. 숲을 사

- 책 <뱀의 말을 할 수 있는 사나이>

옆에 있으니까 지독한 악바리가 되진 않 겠지. 근데 이 사람이 없으면 내 중심은 어

랑하지만 고립된 숲에서의 삶까지 평생

떻게 잡지?

사랑할 수 있을지 고민도 된다. 시대에 흐

현대 사회의 노동과 기술의 발달을 레메

름에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는 사람들이

트의 시선으로 바라보니 이러지도 저러지

원망스럽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고민하

도 못하는 마음이 들었다. 분노와 슬픔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더 어려워

고 발전하지 않는 숲의 어른들이 답답하

동시에 밀려왔다. 레메트는 친구들과 숲

영화 <오베라는 남자>의 오베는 융통성

다. 숲 속에 몇 남지 않은 사람 중에는 탐

에서 즐겁게 지내고 싶었고, 친구들과 가

없는 남자의 전형이다. 계절과 날씨, 컨디

베트나 윌가스가 있다. 그들은 숲에서 찾

족이 건강했으면 바랐으며, 좋아하는 여

션에 상관없이 매일 오전 5시 30분에 눈

아야 할 아름다움과 발전 가능성 대신 오

자와 함께 살고자 했다. 다음 세대에게 뱀

을 뜨고 자신이 사는 주택 단지 내 사람들

래된 관습만을 따른다. 강에 처녀의 피를

의 말을 가르치고 싶었고 전설 속의 북녘

을 철저히 관리한다. 잘못된 분리수거나

바쳐야 정령이 노하지 않는다는 식의 폭

개구리를 볼 수 있길 바랐다. 그리고 그러

삐뚤어진 주차 등을 강박 수준으로 순찰

력성도 보인다. 숲 공동체는 그저 고기를

느라 복수심에 활활 불타올랐다. 자신의

한다. 영화 시작에서 그는 햇살처럼 선한

맛있게 구워 가족에게 먹이는 것이 전부

행복을 가로막는 것들은 저주했고 고민없

아내 소냐와 사별한다. 아내가 죽은지 얼

인 엄마, 곰과 사랑에 빠져 하루종일 누워

이 해를 가했다. 극적인 삶을 원했다. 레메

마되지 않아 평생 일했던 직장에서 자신

지내는 누나, 구습에 갇힌 꽉 막힌 사람들

트가 생각한 행복은 그런 모습이었기에.

의 후배를 상사로 앉히자 사표를 내고 집 에 틀어 박힌다. 사랑하는 아내와 유일한

만 남아 빠르게 쇠락한다. 과거 속에 살고 있는 그들과 그들 세계에

130 Korean News in Hanoi

숲과 마을의 사람들이 더욱 격정적으로

일거리를 모두 상실한 마음에 이내 삶의

분노에 가득차 서로를 공격하고, 숲의 사

의지를 잃고 죽기를 다짐한다.

책 <뱀의 말을 하는 사나이>와 영화 <오베라는 남자> •

“정직한 게 최선이야. 하지만 그게 항상

다. 따스한 눈길을 건네는 오랜 이웃에게

임없이 그의 마음을 두들긴다. 그 역시 서

쉽지는 않아. 그럴 때면 도움을 받아서 옳

도 차갑기만 하다. 오베의 따뜻함을 알게

서히 마음을 열고 이웃들과의 삶에 스며

은 길로 가면 되는 거야”

된 것은 그가 꽃다발을 들고 아내의 무덤

든다. 사는 일은 매일이 상처투성이지만,

을 찾아 둘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던 때. 이

그 일들로 마음에 문을 닫아버린다면 행

렇게 다정하던 그는 왜 심술궂은 남자가

복이 들어올 틈도 없어진다. 손해를 볼 일

“소냐(그녀)에 대해 재잘재잘 떠드는 모든

되었을까. 오베 역시 살면서 무수한 상처

도, 상처를 받을 일도 받아들여야 행복과

것들이. 그 소음들이, 내 기억 속에 조금

를 받았다. 손해를 보는 일도 있었고 호의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작년의 내가 문을 최

밖에 안 남은, 소냐의 목소리를 잊게 만들

가 칼날이 되어 돌아오는 일도 있었다. 그

소한으로 열어놓고 방어에만 집중했다면

어”

래서 세상을 향한 마음을 닫았고 결국 삶

올해의 나는 새로 생긴 동료들과 함께 그

의 의지를 잃었다.

문을 다시 열어볼 생각이다. 상처는 함께

- 영화 <오베라는 남자>

- 영화 <오베라는 남자>

극복하고 기쁨은 나눌 수 있는 ‘좋게좋게’ 죽을 일을 앞두고 오베는 전화와 집안의

늦게 와서 미안해. 요즘 동네가 엉망진창

가스를 꼼꼼히 차단한다. 목을 메달 끈을

이야. 당신이 없으니 되는 게 없어.

사러 갔다가 5야드를 달라고 했는데 6야

- 영화 <오베라는 남자>

의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내가 머저리었어. 나만 생각 하느라 남들 생각을 안했어!”

드의 값을 받는 주인에게 깐깐하게 따져 묻는다. 모든 준비를 마친 그는 결정적인

“저녁을 미리 먹고 왔어요. 돈이 그것뿐이

“힘든 날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려는 사람

순간마다 이웃의 방해에 일을 치르지 못

었거든요. 당신에게 꼭 사주고 싶었어요.”

들이 있는 게 행복한 거죠! 비록 다 머저

한다. 형편없는 평행주차 솜씨, 공구를 빌

- 영화 <오베라는 남자>

고 온 음식 등. 사다리를 빌리려고 왔다가

리들이라도.”

- 영화 <오베라는 남자>

려 달라고 누른 초인종, 감사의 표시로 들 오베의 본모습을 알고 있는 이웃들은 끊

사다리에서 떨어진 남편을 병원으로 옮겨 달라고 또 들른다.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더 어려워” - 영화 <오베라는 남자> “가끔은 직접적인 고통에 의해 신념이 꺾 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신념을 구한다 면 그것은 항상 함께 할 것이다. 항상.”

- 영화 <오베라는 남자> 오베는 길 위의 고양이와 강아지는 물론 옆집에 이사 온 아이들에게도 퉁명스럽

책 <뱀의 말을 할 수 있는 사나이> 저자: 안드루스 키비래흐크 번역가: 서진석 출판사: 황금가지 발매: 2023-11-17 페이지: 516

영화 <오베라는 남자> 개봉: 2016.05.25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스웨덴

하노이 한인소식 131

CULTURE | 거리로 보는 베트남역사

쩐흥다오 (Trần Hưng Đạo, 1228~1300)

거리 이름으로 배우는 베트남 역사

싸우지 않고 항복한다면 먼저 신의 목을 바치겠나이다

쩐흥다오(Trần Hưng

이란 글을 지었는데, 이 글을 보면 몽골과의 전쟁에 임하는 그의 진중

Đạo,

하고 비장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1228-1300),

본명은 쩐꾸옥뚜언, 작 위는 흥다오브엉. 쩐왕

쩐흥다오의 격장사문(檄將士文)

조 황제인 이태종의 손

이제 나는 너희들에게 분명히 말해둔다. 마땅히 장작더미 밑에 불을

자이자 13세기 원몽나

놓아둔 위기라고 여겨야 하고, 뜨거운 국물에 데어본 사람이 찬 나물

라의 3번의 침략으로

도 불면서 먹듯이 경계해야 한다. 사졸들을 훈련시키고 활쏘기를 연

부터 나라를 구한 불세

습시켜서 모두가 봉몽(逢蒙: 중국 신화에 나오는 명사수)이나 후예(后

출의 공신이자 장군이다. 1984년 2월 영국왕실위원회에 의해 세계

羿: 봉몽의 스승)같은 명사수가 되도록 해야 한다. 필렬(必烈 : 쿠빌라

10대의 명장에 선정되었다. 1283년원나라의쿠빌라이 칸이 군대를

이)의 머리를 대궐 아래 매달고, 운남왕(雲南王 : 쿠빌라이의 아들인

보내참파를 침공하여 당시 참파의 수도인 서울를 함락시키고 베트남

토곤)의 살점을 고가(藁街 : 한나라의 수도 장안의 남문에 있던 거리,

에게 참파 정벌에 동원시킬 병사를 요구하였다. 베트남은 이 요구를

죄인의 목을 베어 효수하는 곳이었다.)에서 썩게해야 한다. (그렇게 된

거절했고, 이에 쿠빌라이 칸은 해로를 통해 베트남 침공을 시도했다.

다면) 나의 채읍(식읍)이 길이 전해질 뿐 아니라 너희들의 봉록 또한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고 퇴각했다.

종신토록 주어질 것이다. 나의 권속(眷屬)들이 편안한 잠자리를 얻게

하지만 쿠빌라이 칸은1285년에 다시 아들 진남왕 토곤을 시켜 50만

될 뿐만 아니라 너희들의 처자식 또한 평생을 함께할 것이다.

대군을 이끌게 하여 다시 베트남을 침공했고, 위급함을 느낀 인종은 쩐흥다오를 국공(國公)으로 삼아 군대를 통솔하게 하고 덕망있는 촌

이 격문을 읽은 병사들의 사기는 뜨겁게 솟아올랐고, 1285년 6월, 다

로들을 모아 항복을 할 것이냐, 항전을 택할 것이냐를 물었다. - 연홍

시 탕롱성을 탈환하였다. 결국 토곤은 군대를 베트남에서 철수시켰

회의(延洪會議)

다. 1287년말 원의 군대가 다시 처들어오자 쩐흥다오는 군사를 탕롱 성에서 철수시키고 원의 보급선을 격파시킨 다음 바익당강 바닥에 말

쩐흥다오가 이끄는 쩐 왕조의 군대는 토곤의 몽골군을 맞아서 열심히

뚝을 박고 썰물이 될때까지 기다린 후 원나라의 함선을 궤멸(바익 당

싸웠지만 수적으로 열세였기 때문에 결국 수도인 탕롱성이 함락되고

전투)시켰다. 이에 원의 군대는 퇴각하였고, 이후 인종은 사죄의 뜻으

태상황 태종과 인종은 겨우 탕 롱을 탈출해서 타인호아(Thanh Hoa

로 원에 포로를 되돌려보냈다.

淸化)로 이동했다. 다행히도 이내 다시 전열을 수습해서 탕롱을 점령

그는1300년에 “군대는 부모자식처럼 단결시키고 백성을 너그럽게

한 원군을 사방에서 공격해서 수세로 몰아넣었다. 이 때 쩐흥다오는 “

대하여 그 힘으로 대업을 이루십시오.”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했으

항복을 결정하셨다면, 일단 신(臣)의 목부터 베어주소서”라 말했다.

며, 임종 때 황제가 그 죽음을 매우 슬퍼하였다고 한다.

당시 그는 《병서요략(兵書要略)》을 엮고나서 <격장사문(檄將士文)> Trần Thị Linh Chi 하노이대4·편집국

132 Korean News in Hanoi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거리 •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거리의 명소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거리 소개 번화한 하노이 기차역 근처에 위치한 쩐 흥다오 거리는 리트엉기엣 거리와 나란 히 있고 판휘주, 판주찡, 응오뀌엔, 하앙 바이, 꽝쭝 등 여러 유명 거리를 가로지른 다. 하노이 도심지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중의 하나로 공공기관, 병원, 도서관과 다 양한 맛집 등이 들어서 있는 문화의 거리 에 속한다.

프랑스풍 뷔페 식당

Buffet Maison Sens 하노이에서 뷔페 열풍을 선도하는 이 식당은 아시아.유럽 음식 200여개의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고 특히 해산물 천국이라 불릴 만 큼 새우, 게, 오징어, 생선 등과 같은 해산물도 싱싱하고 다양하다. 더불어 예스러운 프랑스 건축식 정원부터 식당 안 인테리어까지 세련되면서도 아늑함을 선사해준다. 주말 외식과 특별한 날엔 “Buffet Maison Sens”를 추천한다. 키 90센치 이하의 아동은 무료 이다.

• 가격: 성인 (140cm 이상) 398.000동; 어린이 (90cm~140cm) 199.000동, (90cm 이하) 무료 • 주소: 61 Trần Hưng Đạo, Quận Hoàn Kiếm, Hà Nội • 영업시간: 11:00~14:00 | 18:00~22:00 • 문의: 1900 2850 & 0243 944 9735 • 페북: www.facebook.com/Maisonsens

하노이 한인소식 133

CULTURE | 거리로 보는 베트남역사

미쉐린 선정 103곳 중 하나인 ‘파인다이닝’

Cồ Đàm Chay

미쉐린에 의해 선정된 베트남 식당 103곳 중의 하나로 ‘파인다이닝’ 즉 최고급 요리를 제공하는 비건 식당이다. 사프란, 트러플 등의 진 귀한 재료들이 함께 들어가 음식의 멋을 강조하는 데다가 세세한 부분까지 어느 시선으로 봐도 절묘한 예술품과 다름없이 나온다. 여느 비건 맛집과 달리 Cồ Đàm Chay는 수도의 번화함 속에서 고 요함과 아늑함이 배어 있으며 베트남 중부 고대국가인 참파 건축양 식으로 고객들의 바쁜 일상을 물리고 안온한 휴식감을 연출한다.

• 가격: 뷔페 세트 680.000동~880.000동 • 주소: 68A Trần Hưng Đạo, Quận Hoàn Kiếm, Hà Nội • 영업시간: 10:30~22:30 • 문의: 0908 333 696 & 0986 233 996 • 페북: www.facebook.com/codamfinedining

20년 전통 “짜까”의 풍미

Vua Chả Cá

라봉(Lã Vọng) 짜까의 진맛을 듬뿍 느껴보고 싶다면 꼭 26C 쩐흥 다오 거리를 추천한다. 20여년 경력의 짜까 전문 요리사가 손질한 부드러운 헤미바그루스와 고수를 비롯한 야채를 볶을 때 풍기는 훈 김은 식객들이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짜까 외에 식감이 바 삭바삭한 생선 내장도 별미다. 특히 베트남의 특이한 새우 소스인 “Mam tom”과 함께 먹을 때 참맛이 난다. 비린내를 어느 정도가라 앉힐 뿐 아니라 음식의 맛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이색 맘 똠과 고수를 먹어본 적 없다면 Vua Chả Cá에서 한번 도전해볼 것 을 권한다.

• 추천 메뉴: Chả cá (149.000동), Lòng cá (149.000동) • 주소: 26C Trần Hưng Đạo, Quận Hoàn Kiếm, Hà Nội • 영업시간: 9:30~22:00 • 문의: 0961 757 522 & 024 3392 5999 • 웹사이트: https://vuachaca.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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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거리 •

첫인상이 매력적인 카페

Lofita City Life 이 카페의 “Lofita”란 이름은 “Love at first taste”의 약어이다. 그래 서인지 고객의 마음을 처음부터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나마스 바 텐딩 학원만의 레시피에 따라 만들어진 음료수도 경쟁력 있는 메 뉴이다. 이 카페는 커피 원두도 꼼꼼히 볶아진다는 점에서 여느 브 랜드에 비해 그리 탄 냄새 나지 않는다. 또한 인증샷 찍을 만한 포 토존이 많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카페다.

• 추천 메뉴: Sữa hạt điểu trân châu đường đen (59.000동), bạc xỉu (42.000동), trà hoa quả nhiệt đới (49.000동) • 주소: 30A Trần Hưng Đạo, quận Hoàn Kiếm, Hà Nội • 영업시간: 8:00~23:00 • 웹사이트: https://lofita.vn/

중부지역 맛의 정수를 그대로

Vị Quảng

중부에 안 가도 중부 음식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곳은 바로 Vị Quảng 식당이다. 꽝국수, 젓갈 국수, 바잉까잉, 넴루이 등의 다양 한 메뉴를 자랑하는 이 식당에 가면 시그니처인 Lẩu riêu cua (게 가 메인 재료로 들어가 있는 전골)와 Lẩu bò nhúng dấm (소고기 전골)을 빼놓을 수 없다. Lẩu riêu cua는 진하면서도 상큼한 게 맛 과 토마토의 약간 신맛이 어우러진 풍미를 준다. Lẩu bò nhúng dấm은 찰떡궁합인 달콤한 코코넛 맛과 파인애플, 토마토의 결합 이 절묘한 진미를 끌어낸다. 쌀쌀한 하노이 날씨에 가족이나 친구 들과 함께 중부지역의 참 맛을 추천한다.

• 추천 메뉴: Lẩu riêu cua (650.000동), lẩu bò nhúng dấm (599.000동) • 주소: 35 Trần Hưng Đạo, Quận Hoàn Kiếm, Hà Nội • 영업시간: 10:30~14:30 | 17:00~10:00 • 문의: 024 3943 3962 • 웹사이트: https://viquang.vn/ 하노이 한인소식 135

Information | 카페 소개

눅 인사이드 북 앤드 커피 Nook Inside Book & Coffee 솔티드 카라멜 향이 더해진 ‘여인의 향기’ 에스프레소와 말차 조합의 ‘죄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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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인사이드 북 앤드 커피 •

세

계적으로 매년 이맘 때엔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휴가와 모임을 몰아서 하고

그 화려한 시기와 비교되는 차분한 시간이 남기 때문이다. 새해 엔 다르게 살아보려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는 때이기도 하 다. 여름에 비해 날도 서늘하고 어두워 야외 활동이 적어지면서 그렇게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매일을 연말연시 축제처럼 살 수 는 없는 노릇이다. 매번 사람들을 불러 모아 축제만 벌이는 게 인 생은 아니다. 눅 인사이드 북 앤드 커피는 오랜만에 소개하는 북 카페다. 북 카 페를 생각하면 으레 떠오르는 늘어선 책장과 낡은 소파같은 테이 블, 나달나달 닳아버린 책 페이지와 때지난 잡지와 그 위에 쌓인 먼지 같은 게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장소다. 이곳에 북 카페와 함 께 연상되는 쿰쿰함은 없다. 층고는 높고 포스터는 깨끗하게 액 자에 끼워져 보관되고 있다. 책은 나름의 질서를 갖추고 꽂혀 있 으며 테이블과 의자는 새 것이나 다름없다. 책 읽기 좋은 온화한 불빛을 뿜는 스탠드가 구석에 몇 대 서 있다. 낡은 신문과 잡지가 있긴 하지만 아무렇게나 널려 있지는 않다. 천장의 끈에 잘 정리

프레소와 말차 조합의 ‘죄와 벌’, 아메리카노에 라임을 곁들인 ‘포 레스트 검프’, 현미차 라떼 ‘스푸트니크의 연인’, 에스프레소와 슈

된 빨래처럼 차례차례 걸려 있다.

가케인 쥬스를 더한 ‘어톤먼트’ 등. 책과 영화의 분위기를 생각하

응우옌 푹 라이 거리를 걷다 지도를 따라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

알고 있다면 그를 다시 떠올려봐도, 모른다면 인터넷 검색으로

가면 눅 인사이드 북 앤드 커피가 나온다. 앞글자만 따 NIBC라고 불린다. 하루종일 책을 읽으며 일하기를 주저하지 말아달라고, 바리스타들은 언제나 커피나 음료수를 만들어주겠다고 자신있 게 말한다. 노트북으로 일하지 말아 달라, 2시간 이상 카페를 이 용하지 말아달라는 유명 카페들의 까칠함과는 대비된다. 말로만 오래 편안하게 있다가 가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앉아 있기 편안 한 좌석과 테이블, 콘센트와 직원의 표정이 거짓이 아님을 말하 고 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으니 실내에서 답답함을 느낀다면 책을 들고 밖으로 나와도 좋다. 분주한 골목이 아니라 크게 방해 받을 일이 없다. 바깥 자리엔 다트도 있으니 집중력이 흐트러졌 을 때 이용해도 좋겠다.

며 상상해 만든 조합의 음료를 그 제목을 따 만들었다. 스토리를 찾아가며 제작자의 의도를 생각해보자. 시그니처 메뉴는 모두 60,000동. 말차라떼, 카카오라떼, 봉봉라떼, 레몬얼그레이, 콤부 차, 멀버리 크림티와 같은 논커피 음료도 있다. 곁들여 먹을 음식은 간단한 샌드위치와 빵이 있다. 한 손에 책을 들고 먹어도 흘러내리거나 손이 끈적해지지 않도록 신경 쓴 느낌 이다. 매주 누크 인사이드에서는 워크샵이 열린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영화를 보거나 북토크를 하거나 새로운 취 미를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곳에서 새롭고 동시에 편안한 것들에 둘러싸여 있는 동안 연초의 우울함 따위는 생각도 나지 않게 될 것이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 페이지

북 카페의 커피에는 기대감이 없다. 이미 책을 주제로 확실한 컨 셉을 가지고 있기에 커피 쯤이야,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NIBC의 커피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40,000동, 라떼와 카 푸치노 55,000동, 모카와 콜드브루 60,000동, 베트남식 커피 30,000동으로 일반 카페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베트남의 커피

Nook Inside Book & Coffee

가격은 꾸준히 착하다.

주소: Số 8 ngõ 12 Nguyễn Phúc Lai, Ô Chợ Dừa, Đống Đa, Hà Nội, Hanoi, Vietnam 연락처: 0936095308 영업시간 : 9:00~23:30 이메일: nookinsidebnc@gmail.com 인스타: @nookinsidecoffee 페이스북: www.facebook.com/NookInside.HiddenBook CoffeeShop

NIBC에서 눈여겨 봐야할 메뉴는 따로 있다. 커피 메뉴 옆에 아예 ‘시그니처’라고 따로 마련되어 있다. 레몬 크림이 올라간 콜드브 루 커피 ‘인더 무드 포 러브’, 패션 프루츠와 레몬이 올라간 콜드 브루 ‘미 비포 유’, 솔티드 카라멜 향이 더해진 ‘여인의 향기’, 에스

하노이 한인소식 137

Sponsor review | 후원사 소개

후원사 소개 ‫ ׀‬알즈너(Alznner) 발 교정구

“알즈너” 1:1 맞춤형 발 교정구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자 제2의 심장입니다

알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며 제2의 심장

서, 깔창은 발의 편안함만을 줄 수 있지만, 발 교정구는 편안함은

사람은 직립보행을 통하여 몸을 지탱하고 신진대사를 증진시키

물론 족궁을 이상적인 기능으로 변환시키면서 바른 보행으로 유

고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처리하는 근간을 만들고 면역체계를

도와 직립관절을 직립화 하여 체중의 효과적인 분배를 통해 인체

활성화하여 뇌의 활동에 엄청난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인체의

의 5장 6부를 포함한 각 개체를 제자리에 있게 함으로서 몸의 통

직립보행 근간은 발이다. 발은 우리 몸에서 제2의 심장이라고도

증과 질병을 치유 개선하기 위해 고안된 제품이다.

얘기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직립보행을 통하여 우리 몸을 받

알즈너 발 교정구란 발의 아치를 통하여 우리 몸의 균형을 바르

쳐주고 운동 지렛대의 역할을 하고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통

게 잡아줌으로써 인체가 갖고 있는 2개의 자체능력, 항상성과 자

해 몸의 5장 6부를 포함한 모든 각 개체를 제 자리에 있게 한다. 이

연치유력을 돕고 향상시킴으로써 우리 몸의 안녕을 책임지는 1:1

중요한 역할의 주역은 발에서도 족궁(Arch)이다.

즈너 발 교정구는 일반적인 깔창(Insole)과는 기능이 다른 정형 교정 용품[Orthotics]의 범주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맞춤형 발 보조구이다. 또한 ‘Only One for You’ 세계 유일한 1:1 맞춤형 발 교정구이다. 발의 모양, 크기, 형태, 각도 등의 어떠한 모

발의 관리 방안

양으로든 제작이 가능하도록 ‘attach method’(2008년도 특허)로

자신의 발에 편한 신발에 정확하게 만들어진 알즈너 발 교정구를

발바닥과 접지 면적을 증가시켜 안전성을 제공함과 더불어 발바

착용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는 바르게(113 보행) 걷는다. 그

닥의 지지 탄성을 높여 준다.

렇게만 하면,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를 포함한 모든 척추 그리고 어깨와 머리의 건강을 유지 증진하게 되는 것이다.

138 Korean News in Hanoi

알즈너(Alznner) 발 교정구 •

후원사 소개 sponser

한인소식 광고주는 한인사회의 공익을 위해 후원하시는 후원자 이십니다. 한인회는 그 후원금으로 한인사회의 동호회 지원, 청소년 사업지원, 장학금, 불우이웃 돕기 등 뜻 깊은 공익활동을 펴나가겠습니다. 또한 광고주분들께 감사의 뜻을 담아 매월 후원사 소개를 이어가겠습니다. /편집국

참고로 편한 신발이란 발가락과 뒤꿈치(종골)를 보호하면서 발의

알즈너를 착용하고 바르게 걷기를 실행하면 이상적인 족궁의 각

모든 관절을 억제하지 않는 신발을 의미한다. 또한알즈너 발교정

도 형성을 통하여 체중 분산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어 족저근의 피

구 유사품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가 있다.

로도를 감소시켜 궁극적으로는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고 증상 완 화에 도움을 준다.

어린이 성장을 방해하는 평발과 까치발 교정 평발은 족궁이 무너진 발의 모양을 말하며, 까치발은 족궁이 굽

척추측만증 효능

어진 발의 모양을, 평발은 안으로 무너지는 발, 까치발은 밖으로

척추가 옆으로 위치 변위 되는 것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주

뒤집어지는 발이다. 이상적인 발은 족궁의 기능인 내전과 외전의

로 남자보다는 근육이 약한 여자 청소년기에 발병율이 높으며 평

비율이 1:1인데, 평발은 내전의 기능이 외전보다 크며 발이 안쪽

소 생활 습관 및 자세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

으로 기울어지는 발로, 완전한 평발은 외전의 기능이 일어나지 않

가 선천적인 요인으로 심하게 틀어져 있는 구조적인 척추측만증

는다. 까치발은 외전의 기능이 내전보다 크며 발이 바깥쪽으로 기

과 골반의 변위와 다리 길이 차이의 요인으로 척추가 휘어진 기

울어지는 발로, 완전한 까치발은 내전의 기능이 일어나지 않는다.

능성 척추측만증이 있다.

족궁은 인체가 움직일 때 체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주는 역할

구조적인 척추 측만증은 특별한 병원 치료와 더불어 알즈너 착용

을 한다. 보행 시에는 체중의 3배, 달릴 때는 체중의 7배까지도 영

을 할 것을 권해드리며, 기능성 척추 측만증은 알즈너 착용과 바

향을 받게 되는데 평발은 족궁을 통하여 체중을 분산시키는 역할

르게 걷기만으로도 평소 생활 습관 및 자세에서 기인한 골반의

을 하지 못하여 직립 관절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게 된다. 또한 인

변위와 다리 길이 차이가 원인이므로 충분히 증상 완화에 도움

체가 보행 시 발은 발뒤꿈치(접지단계), 발바닥(중립단계), 엄지

을 줄 수 있다.

발가락(추진단계) 순으로 걷게 되는데 평발인 경우에는 발바닥( 중립단계)의 단계가 정상의 경우 보다 더욱 긴 시간대가 형성된

발목, 무릎, 허리 등의 통증 완화

다. 이로 인하여 무릎 관절의 배열을 측정하는 Q각이 정상적인 범

알즈너 발 교정구를 착용하고 바르게 걷는 과정을 통하여 족궁을

위인 10~15도를 넘게 되는데, 이는 무릎 관절 바로 아래에 위치

이상적인 형태로 관리하면 인체는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를 포

한 성장판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키 성장을 저해하는 요

함한 모든 척추 그리고 어깨가 직립과 수평을 유지하게 되고 인

인이 된다.

체의 바른 직립을 통해 질병과 통증을 예방 및 완화하여 건강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평발과 까치발의 교정 알즈너 발 교정구는 족궁의 각도를 후가공[트리밍] 기술을 통하

부적합한 신발, 잘못된 걸음걸이는 통증과 질병 유발

여 메타돔의 각도를 조절하여 평발과 까치발의 보행 시 이상적인 족궁의 각도를 제공한다.

어느 나라든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한 몸을 유

이를 통하여 어린이 사용자는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를 포함한

지하기 위하여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 바로 걷기 운동이다. 시간

모든 척추 그리고 어깨가 직립과 수평을 유지하게 되고 인체의 바

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동참하는 연령층도 넓어졌다. 하지만 열심

른 직립을 통해 무릎 관절의 배열을 측정하는 Q각이 정상적인 범

히 걷는다고 해서 모두 건강한 몸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며 오히

위를 유지하게 되고 성장판이 닫히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도

려 잘못된 걸음걸이와 걷기에 부적합한 신발로 인해 신체의 구조

록 도움을 주게 된다.

적인 결함이 생겨 통증과 질병을 유발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 다. 재 베트남 한국인들과 모든 베트남 국민들이 알즈너 발 교정

족저근막염과 척추측만증에 효능

구를 착용하면서 바른 자세와 바른 보행(113 보행)을 통하여, 통

발목, 무릎, 허리 등의 통증 완화

증 없는 삶을 위한 건강 걷기를 생활화하는 베트남 사회가 되기 를 희망합니다.

하노이 한인소식 139

Sponsor review | 후원사 소개

후원사 소개 ‫ ׀‬THE J&K

THE J&K, 프리미엄 수제맥주 출시 고객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골프장. 호텔에 납품하는 GOLF BEER 수제맥주

J&K는 2023년 15년 전통의 프리미엄 수제맥주

GOLF BEER와 THE J&K 업무협약 및 독점 계약

GOLF BEER와 독점 계약을 하고 골프장, 호텔,

현재 탄란, 피닉스, 치링 등 5개의 골프장에 이미 입점해 있으며,

고급 한식당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GOLF BEER는 2008년 독

많은 골프장, 호텔, 고급 한식당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프리미엄

일에서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하여 현재 하노이 2곳, 사이공 1곳

수제 맥주답게 버디, 파, 이글, 알바트로스, 홀인원 등 5개의 라인

의 수제맥주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5일 숙성, 발효된 고

업을 가지고 있으며, 버디 및 파가 가장 골프장에서 선호도가 높

급 프르미엄 수제맥주로 90일 보관 가능하다.

다.

THE

판매처는 하노이, 하이퐁, 박닌, 사이공, 다낭, 푸꾸억 등 6개 권역 THE T&K 강동수 대표는 골프 및 레저산업에 깊은 관심이 있던

에 대해 판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설날, 추석 명절 및 고객 선물

상황에서 GOLF BEER의 TRUNG 대표의 적극적인 골프 사랑에

로 6병 1세트도 많은 인기가 있으며, 가정마다 배달 서비스도 가

감동하여 함께 하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베트남에서는 400여

능하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고급 수제맥주 GOLF BEER의 많

개의 골프장이 추가 건설되는 등 골프 관련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GOLF BEER의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40 Korean News in Hanoi

• 문의 : 0989 759 380 / +82 10 8864 9738 • 이메일 : thejak.vn@gmail.com

THE J&K, 프리미엄 수제맥주 출시 •

후원사 소개 sponser

한인소식 광고주는 한인사회의 공익을 위해 후원하시는 후원자 이십니다. 한인회는 그 후원금으로 한인사회의 동호회 지원, 청소년 사업지원, 장학금, 불우이웃 돕기 등 뜻 깊은 공익활동을 펴나가겠습니다. 또한 광고주분들께 감사의 뜻을 담아 매월 후원사 소개를 이어가겠습니다. /편집국

THE J&K, STARNEX 세콤 지문인식기 판매 베트남 스타일 지문인식기 제작 / 판매 / 렌탈!!

STARNEX 세콤 지문인식기는 20여년간 매월 5000대를 삼성S1

[베트남 THE J&K의 주요 파트너사]

에 OEM으로 납품하고 있다. THE J&K는 STARNEX와 2023년 베

1. STARNEX VN 대표 (세콤 지문인식기. 블랙박스)

트남 물품, 기술 판매 및 투자 유치에 대한 독점 계약을 하고 지

2. JYMEC 파트너사 (페인트. 베트남)

난 12.13일 사이공 출장에서 프랑스 대표의 MT사와 MOU, 시제

3. GOLF BEER 파트너사 (수제맥주. 베트남)

품 개발 및 판매에 대한 업무협약을 하였다. 또한 박닌에 베트남

4. SHK 파트너사 (페인트. 한국)

현지 공장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우수

5. UPENN SOLUTION 파트너사 (IT. 리서치. 한국)

한 세콤 지문인식기를 납품하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24

6. 사이먼글로벌 파트너사 (한국. 기업보험)

년 투자 유치 및 사업 확장을 통해 THE J&K는 베트남 기업과의 교류 확대 및 더 많은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하노이 한인소식 141

142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 한인소식 143

Column | 교육 칼럼

소통 되는 2024년 만들기 문화와 기대의 차이로 인한 오해와 갈등

축구

종주국 영국에 유학을 갔을 때입니다. 학기 시작 오

느 날 오후에 미국인 학생이 저희 숙소 문을 두드리더니 잠시 얘

리엔테이션 안내문엔 “birng your tea”(차를 가져오

기 좀 할 수 있냐는데 얼굴이 밝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대화를 나

세요)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아내는 “처음이니 간단한 안내를 하

누는데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하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

나보다” 생각하며 녹차를 한 잔 들고 갔습니다. 그런데 시간은 길

다. “아니, 축구를 풋볼(Football)이라고 하거나 싹커(Soccer)라고

어지고 다들 저녁 식사로 샌드위치 등을 준비해 와서 먹더라는

하는 것이 뭐가 그리 큰 문제냐, 미국인인 나를 몰아 세울 정도로

것입니다. 이 때의 “차를 가져오세요”(bring your tea)는 저녁 먹

풋볼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중요하냐…”라는 거예요. 영국과 유럽

을 거리를 가져오라는 의미였죠. 이 경험을 통해 같은 말, 같은 단

에서 온 학생들이 Foodball이라는 단어를 두고 미국 영어를 비하

어를 말해도 의미가 다를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

했나봅니다. 축구 종주국 영국의 입장에서는 Foodball을 Soccer

는 개념과 상대방이 가진 개념이 다를 수 있기에 자신의 관점을

라 부르고, 미식축구를 Football이라고 바꾼 것은 종주국을 무시

내려놓고 상대방이 말하는 정확한 의미를 확인하거나 내가 전하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치 김치를 기무치라면

는 의미가 상대에게 정확히 전달되었는지 확인해야 할 때가 있

서 자기 나라가 김치 종주국이라고 주장할 때 많은 한국 사람들

는 것 같습니다.

이 느낄 수 있는 그런 감정일 것 같습니다. 풋볼처럼 단순히 단어 로 멈추지 않고 그 이상의 문화와 상황에 따라 다른 무게를 가질

저희 부부가 공부한 영국 학교는 아주 작은 곳이지만 영국, 핀란

수 있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드, 네델란드, 헝가리, 스웨덴, 이란, 러시아, 한국 그리고 미국에 서 온 학생들이 캠퍼스 안에서 생활하며 함께 공부했습니다. 어

144 Korean News in Hanoi

부부가 설날 가족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여보 잠

소통 되는 2024년 만들기 •

시 커피 마시고 갈까?”라고 한다면 커피를 마시고 싶은 것뿐 아

최상위층은 자아실현의 욕구입니다. 호통, 강압으로 상대를 내

니라, “여보, 우리 설명절 가족과 만나서 즐겁게 지냈지만 음식준

뜻대로 하려는 것은 어찌보면 내 자아실현의 욕구를 위해 타인

비나, 설거지 등 힘든 일들도 많았잖아. 그리고 당신과 이렇게 여

의 욕구를 파괴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아실현의 욕구 아

유있게 있는 시간도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경치 좋은 곳에서 잠

래 있는 존경 욕구나 사회적 욕구인 수용과 사랑의 욕구는 잃게

시 앉아서 낭만적인 시간도 갖고 싶어.” 라는 욕구표현일 것 같습

될 것입니다. 수용되지 못하고, 애정을 받지 못하는 리더, 존경 받

니다. 이처럼 상황과 감정에 따라 의미를 달리 하는 표현들도 있

지 못하는 리더는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했다고 할 수 없을 것

습니다.

입니다.

“영국에서 공부하기 힘들어 하는 학생들은 어느나라에서 온 학

다문화, 타문화에서 수용되고, 존경 받는 욕구를 충족하고, 사람

생들일까요?” 문화인류학을 공부할 때 수업 중에 나눈 질문입니

들과 함께 자아실현의 욕구까지 충족하려면 의도적인 노력이 필

다. 대답은 ‘미국 학생’이었습니다. 이유는 기대 차이 때문인 것

요합니다. 이렇게 소통해 보는 것을 시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

같습니다. 미국 학생들은 영국도 영어를 사용하고, 문화가 다르

다.

긴 해도 그렇게 많이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 기대하며 옵니다. 그

먼저 할 일이나 업무를 설명 한 후에 이해한 것을 확인하는 것입

런데 영국인들의 일반적 기질이나 문화는 미국인들의 그것과 상

니다. “지금까지 제가 한 말을 당신의 말로 정리해서 간단히 말씀

당히 다르며, 심지어 영어 표현에서도 다른 점들이 많죠. 다른 문

해 보시겠어요?” 이 요청을 통해 단어와 표현, 기대의 차이를 좁

화권에서 온 사람들은 처음부터 다름을 인정하고 배우려하고 수

히며 좀더 정확한 의사소통이 될 수 있습니다.

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미국학생들은 기대 했던 것과 다른 점

요구한 것과 다른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서도 이렇게 요청할

들이 더 많은 상황을 직면하면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런 미국

수 있습니다. “제가 지시한 것은 OOO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인

인을 대하는 영국인들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몇 년간

데 당신은 XXX로 해 오셨네요. 그렇게 처리한데는 어떤 이유가

캠퍼스 시설관리 책임을 맡아 일하던 미국인에게 “영국에서 일

있을 것 같은데 설명해 주시겠어요?” 이 요청은 상대를 존중하는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뭐예요?”라고 질문했습니다. “영국인들은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아마 상대방도 자신이 가장 좋은 방법이

너무 생각이 많고, 일을 진행하는데 오래 걸린다. 빨리 결정하고

라고 생각하는대로 최선을 다했을 것이란 믿음이죠. 상대의 의도

진행할 수도 있는데 너무 답답하게 일한다.”라고 감정이 격해지

와 상황을 들으며 그런 결과물을 가져온 이유를 이해할 수 있고,

더라고요. 문화적 차이, 기대의 차이로 인해 소통이 막히고 오해

다시 소통할 수 있습니다.

나 갈등을 일으키는 말들도 있습니다. “너 내 마음 알지? 뭔 말인지 알지? 너도 이 상황 알지” 라는 추측 한국과 베트남도 유사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불교, 조상 섬김, 급

은 소통 장애를 만든다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확

속한 경제발전 등 보이는 것 뿐아니라 관계와 가족 중심 문화 등

인하는 질문, 존중하여 이해하려는 태도가 말의 흐름을 생생하게

보이지 않는 것도 공통점이 있고, 감정 표현, 열정, 심성 등도 닮

만든다고 합니다. 주역엔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은 점이 많습니다. 껟혼-결혼, 기후-키허우, 행복-하잉푹 등 언

오래간다(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 잠언은

어적으로도 한자를 바탕으로 한 단어들은 발음이나 의미가 한국

‘경우에 합당한 말은 은쟁반에 놓여진 금사과와 같다’고 합니다.

어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이런 점들로 인해 베트남은 한국

나와 다른 가족의 행복, 내 문화와 다른 직장의 성과, 타인과 나의

인들이 쉽게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삶의 평화를 위해 변화하고, 통하는 합당한 말들로 소통하므로 모두가 행복한 2024년을 만들고 누리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유사성 뿐만 아니라 차이와 독특성도 있다는 점이죠. 요 즘 X세대와 MZ세대, 부모세대와 자녀세대는 타문화라고 봐야할 정도로 삶의 방식은 물론 언어까지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나와 다른 남과 소통이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상대방 이 지시나 요청한 대로 하지 않았을 때 큰 소리를 치며 교정해 줄 때 몇몇 장점도 있을겁니다. 당신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는 잠시 풀릴 수 있겠고, 상대방이 잠시 교정하는 태도를 보일 수도 있을 테니까요. 그러나 이런 상사나 부모는 존경을 받을 수 없고, 상대 의 마음에 수용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에서

조성옥 코치

조앤리 코칭랩 대표 국제코치훈련원 베트남지부장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 가족코칭 전문가

하노이 한인소식 145

PARENTING | 감정코칭

조벽 · 최성애 교수의 감정코칭으로

아이들과 함께 쓰는 행복일기 85

AI시대에 우리 아이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은? 창의력, 자기주도력, 비판적 사고력

지난

달 아이들 학교에서 챗GPT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

서 실행하는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이들의 진로에 대한 학부모 연수가 있었다. 늘 변하

했다.

는 세상 속에서 매일 자라는 아이들을 키우려면 엄마는 알아야 하는 게 참 많다. 구글 다음 버전인 대화형 검색엔진이 챗GPT

‖아이에 대한 믿음‖

이고 그것은 인공지능인 AI가 구현한다는 것까지는 알고 있었

정말 공감되는 말이다. 나도 정말 그런 생각을 많이 하던 중이

는데 그럼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하는

었다. 원래도 내 맘대로 안되는 게 자식이지만 코로나를 지나면

걸까? 안 그래도 궁금했던 주제여서 반가운 마음으로 학부모

서 세상은 비대면 연결이 일상이 되어가지, 내 아이는 청소년

연수에 참가했다.

이 되어 자기결정권을 주장하지, 이제는 온라인 매체에 대한 통

학부모 연수의 강사님은 본인이 교육분야 전문가지만 요즘 세

제를 아이에게 맡길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이미 하고 있었고

상은 전문가조차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그렇게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고 나니 불안해졌다.

변하고 있다는 얘기로 말문을 열었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

과연 내 아이는 스스로 유익한 정보와 해로운 정보를 분별할

상에서는 불변하는 진리가 있다는 주입식 교육보다는 스스로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이 있을까? 말은 자기가 알아서 한다지

길을 만들어가는 창의적 인재 교육이 필요하다고 그랬다. 그리

만 세상의 각종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정도의 단단한 자기주도

고 엄마의 일방적인 스크린 타임 설정은 아이에게 먹히지도 않

력이 과연 있을까? AI와 협업을 할 수 있을만큼 창의성은 있을

고 인공지능과 협업하며 살아갈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것도 아

까? 내 아이에 대한 믿음은 어떻게 확보를 해야 할까? 아이를

니니 스스로 판단해서 유익한 정보와 해로운 정보를 식별해내

창의적으로 키우려면 남과 다르게 키워야 될 것 같은데 남들과

는 비판적 사고력을 갖추도록 해주고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해

너무 달라도 보편성이 떨어져 오히려 고립되거나 낙오될까 두

146 Korean News in Hanoi

AI시대에 우리 아이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은? •

렵고, 그렇다고 남들과 비슷하게 키우자니 남과 똑같아져서 미 래형 인재가 되지 않을까봐 걱정이다.

‖내가 먼저 미래형 인재가 되어보기‖ 창의력, 자기주도력, 비판적 사고력. 이런 것들은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아니다. 이런 역량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핵심적 인 능력이라는 것은 다 동의하지만 실제 이게 도대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개발이 되는 것인지 모호하기만 하다. 내가 아이를 키워보니 나에게 없는 것을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어렵다. 아이는 엄마의 말을 통해 배우기 보다 엄마의 삶을 통해 전체 적으로 복사하듯 나를 닮아간다. 아이를 미래형 인재로 키우려 면 엄마가 최대한 미래형 인재가 되어 보는 것이 어쩌면 유일

엄마가 창의적이 되려면 남과 다른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창

한 방법인지도 모른다. 내가 먼저 모든 것을 비판적으로 사고하

의력이란 정답도 없고 측정도 불가능해서 사람을 약간 불안하

고,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가고, 창의적으로 살아보는 것이다.

게 만드는 것 같다. 내가 너무 별난 생각을 해서 세상에 적응을 못하는 것은 아닐까 불안할 때 다른 사람과 머리를 모으면 의

나의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려면 내가 먼저 기존의 질서나 고정

지가 된다. 좋은 책도 읽고 강의도 듣고 주변 지인들과 의견을

관념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내가 자라면서 보편 진리라고 믿

나누면서 너무 한 가지 생각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노력한다. 그

어왔던 가치가 있었다. 나는 어릴 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

러다 보면 여러 좋은 아이디어가 연결되고 가지를 쳐서 뭔가

교 들어가면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고 그러면 남들한테 인정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르는 것 같다. 내가 창의적이 되는 만큼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고 들어왔다. 하지만 정말 그런

아이의 창의력을 덜 불안하게 느끼면서 지지를 해 줄 수 있는

가? 내가 살아보니 아닌 것 같고 앞으로는 더 아닐 것 같다. 내

것 같다.

가 비판적 사고를 하면서 나의 고정관념에 의문을 갖게 되니 아이와 말이 잘 통한다. 청소년 아이는 기존의 질서나 어른들

‖내 아이 과연 미래형 인재일까?‖

의 권위에 대해 불만이 많다. 공부는 해서 뭐하냐, 우리는 게임

나는 아이들을 위해, 또 나를 위해 최대한 자기주도적이고, 창

하면서 우정을 쌓는다, 게임 안하면 친구를 못 사귀는데 공부도

의적이고, 비판적 사고를 해 가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그

하고 놀기도 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불평한다. 내가 먼저 비

렇다고 우리 아이들이 미래형 인재라고는 자신 있게 말하지 못

판적으로 사고하니 아이의 문제 제기도 일면은 일리가 있다는

하겠다. 이런 영역들은 워낙 정서적인 영역이라 측정할 수도 없

생각이 든다. 물론 그 안에는 공부하기 싫고 게으름 부리고 싶

고 누구도 있다, 없다 하면서 장담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다. 하

은 아이의 진짜 마음도 보인다. ‘그래, 네 말에도 일리는 있는데

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톡톡 튀는 창의성이 다 있다. 자

또 이런 측면이 있지 않니?’ 하면서 토론하는 사이에 아이와 나

기주도성 역시 억지로 망치거나 꺽지 않는다면 사람은 누구나

의 비판적 사고력이 동시에 자라는 것 같다.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들이 자라면 비 판적 사고력이 자연히 생긴다. 너무 비판적 사고력이 잘 발달해

엄마가 자기주도적이 되려면 주변의 말이나 눈에 보이는 외적

서 걱정이다. 결론적으로 아이들은 대부분 어른들이 굳이 훼방

인 것에 너무 휩쓸리면 안된다. 성적, 모니터를 보는 시간, 키,

이 놓지만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창의적이면서 자기주도적이면

체중, 옷차림 등은 눈에 보이는 것들이다. 아이의 재능, 관심사,

서 이것 저것 비판해가면서 잘 크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도 평

취향, 개성 등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아이의 성적이 아

범한 청소년 아이들이니 이 아이들이 자라면 인재까지는 아니

이의 재능을 다 대변하지는 않는다. 아이가 모니터를 보는 시간

더라도 그냥 미래 세대가 되겠지. 그러면 됐지. 하면서 아이들

만 가지고는 아이가 미디어를 생산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소

도 믿어보고 내 마음도 잡아본다. 원래 믿는 자에게 복이 오는

비만 하면서 병들어 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아이의 키와 체중

거니까. 잘 크겠지, 잘 되겠지 믿어본다.

같은 외적인 것만 가지고 판단하면 잔소리가 많아진다. 키가 작 으니 많이 먹어라, 뚱뚱하니 운동해라, 옷은 왜 그렇게 입었느 냐 하며 잔소리하면 아이의 자기결정권을 해치게 된다.

하노이 한인소식 147

Column | 골프칼럼

남프로의 엣지나는 골프

골프를 잘 치고 싶다면 징크스와 루틴

혹시

독자분들도 13일의 금요일 또는 숫자 4에 대한 거부

떤 의미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해 왔는지를 재미삼아 그 사례들

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필자는 별로 개의치는 않

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습니다만, 워낙에 흔히 하는 말이라 피할 수 있으면 기왕이면 피 하기도합니다. 믿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시험을 앞둔 학부모

운동선수들은 시합 전에 경기에서 깨질까 싶어서 계란후라이를

가 자녀에게 엿이나 미역국을 주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렇

먹지 않고, 경기를 죽 쓸까 봐 죽도 기피하는 음식이란 우스갯말

게 하니까 좋은 일이 생기더라, 아니면 저렇게 하니까 결과가 좋

도 있습니다. 선수들이 게임에 임할 때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

지 않더라라는 경험은 누구나 있지 싶습니다.

라 물론 승리를 할 수도 있고 패할 수도 있겠지만, 승리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가진 그들이라면 반드시 그들만의 “징크스”는 갖고

이처럼 사회 통념 속에서 전해져 오는 말들도 있지만, 개인적으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로 과거의 안 좋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미신적이긴 하 지만, 꺼림칙해서 거부하고 싶은 생각이나 행동 그리고 동작들

그럼 필자가 그동안 듣고 전해 들은 스포츠 선수들의 다양한 징

은 우리는 통상 “징크스”라고 칭해 온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징크

크스를 지금부터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래의 사례를 보면서 독

스”는 미신적인 부분이라서 비록 스스로 믿지 않는다고 해도 신

자분들 역시 갖고 있는 징크스와 연관 지어 보는 것도 재미가 있

경이 쓰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이렇듯 일반인들조차도 신경이 쓰이는 “징크스”

1. 테니스 선수 “앤드리 애거시”라는 선수는 우연히 속옷을 입지

를 승패를 갈라서 이겨야만 해야 하는 스포츠 경기 선수들은 어

않고 경기를 치렀는데, 공교롭게 그날 아주 강한 상대에게서 승

148 Korean News in Hanoi

골프를 잘 치고 싶다면 •

리한 뒤부터, 그 이후 매 경기 때마다 속옷을 입지 않고 경기를

옷을 입어서 “블랙 나이트(검은 기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했다고 합니다.

3. 독자분도 다 아시는 톰 왓슨은 라운드 전에 경기에 도움이 된 2. 테니스 여제라고 하는 “윌리엄스”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질

다고 생각을 해서 소금을 뿌리고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때까지 같은 양말을 계속 신는다고 합니다. 지는 날이 바로 양말 을 갈아 신는 날인 겁니다.

4. 또한, 벤 호건은 경기 당일 국수를 즐겨 먹었고, 샘 스니드는 초콜릿 바를 매일 먹었다고 합니다.

3. 또 다른 테니스 선수 “나달”은 코트에 들어올 때 라켓 하나만 들고 들어 오고, 코트의 선을 넘을 때는 오른발로만 선을 넘는다

5. 어니 엘스 선수는 버디를 잡으면 공 하나에 담긴 운을 모두

고 합니다. 그리고 차가운 물병과 차갑지 않은 물병 두 개를 의

썼다고 믿어서, 버디를 기록 할 때마다 새 공으로 다시 경기를

자 앞에 두며 이때 상표를 코트 쪽으로 향하게 두는 습관이 있다

한다고 합니다.

고 합니다.

6. 잭 니클라우스는 1센트짜리 동전 3개를 주머니에 항상 넣고 4. “로저 페더러”라는 테니스 선수는 ‘8’이라는 숫자에 민감하다

경기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고 합니다. 항상 8개의 테니스 라켓을 들고 다니며 세트가 끝날 때마다 코트 안에 물병 8개와 경기장 타월이 8개가 있는지를 확

7. 최경주 선수도 라운드 때마다 디봇 정리용 겸 마커로 쓸려고

인한다고 합니다.

항상 동전 2개를 가지고 다닌다고 합니다.

5. “김성근” 야구 감독은 모자를 벗으면 경기에서 지는 징크스를

하자니 좀 귀찮기도 하고, 또 안 하자니 꺼림칙한 이런 “징크스”

경험해서, 예의를 갖추어야 할 자리에서조차 모자를 벗지 않아

를 독자분들도 대게는 한두 개 정도는 갖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

오해받았던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다.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이 되기만 한다면, 필자는 회원들에게 본인에게 맞는 징크스?도 한번 고안해 보라고도 합니다. 예를

6. 지금은 은퇴한 야구선수 박용택과 김태균 선수는 경기 전에

들면 어떤 색상의 모자를 쓰면 마음이 평안해서 샷이 잘 되었다

항상 30분 정도를 라커룸에서 낮잠을 잤다고도 합니다.

면, 라운드 때 그 모자를 항상 쓰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게임에 임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또 어떤 야구선수는 경기 하루 전날 경건한 마음을 갖기 위해 서 숙소를 깔끔하게 청소하고, 경기 때는 같은 중국집에서 볶음

실제로는 징크스는 인과 관계에서 나오는 것보다는, 우연의 일

밥을 주문해 먹는 선수도 있다고 합니다.

치로 생기는 경우가 더 많지만, 한 두 차례 실패를 근거로 좋지 않은 결과를 예상한 불안한 심리 때문에 생기는 게 아닐가 합니

8. 은퇴한 정근우 야구선수는 혹여 “경기를 말아먹을까 봐” 경기

다. 이러한 징크스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만드는 습관 중 하나

전에는 절대 밥을 말아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 바로 “루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호부터는 몇 차례에 걸 쳐서 라운드 중 샷을 할 때 부정적인 생각들로 인한 불안정한

9. 메이저리거 타자 최지만은 우스운 이야기지만, 경기 때 항상

샷을 만들어 버리는 경우에 대한 대비책으로 프로들이 흔히 하

검은 팬티만 입는다고 합니다. 팬티에 구멍이 나도 불안해서 그

는 “루틴”이라는 것에 대해 말씀을 드려 보고자 합니다.

냥 입는다고도 합니다. 그럼 이젠 골프 선수들의 “징크스”를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대표적인 예로 독자분들도 다 아시는 타이거 우즈가 대 회 마지막 날 항상 빨간 셔츠를 입고 라운드를 하고 김세영 선수 또한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빨간 바지를 입고 게임에 임합니다.

2. 메이저 대회를 9차례나 우승했던 게리 플레이어는 항상 검은

남호환 프로

하노이/박닌 속성 끝장 레슨 전문

하노이 한인소식 149

COLUMN | 커피칼럼

김영민의 COFFEE MASTER

베트남 커피 산지를 찾아서

▶ 베트남 커피산지의 역사 ▶ 베트남 주요 커피산지 ▶ 베트남 커피지도

한인소식 독자 여러분은 커피산지 탐방을 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커피산지 탐방은 영어로 ‘Origin Trip’이라고 불리며, 대표적인 글로벌 커피기업인 스타벅스에서도 파트너사들에게 커피산지 체험 프로그램(Origin Experience Trip)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유명한 커피산지들은 주로 아프리카나 중남미 지역이기에 한국사람들이 커피산지 탐방을 쉽게 접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해외여행 방문국 2위(2023년 통계청)이며 다른 커피산지보다 거리도 가깝고 항공료도 저렴한 편인 베트남에서도 커피산지 탐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베트남 커피산지에 대한 소개와 탐방을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베트남 커피산지의 역사 커피나무의 원종은 아라비카(Arabica), 카네포라(Canephora), 리

한 조건을 갖춘 중앙고원지역(Central Highlands)에서 재배되기

베리카(Liberica)의 세 종으로 나뉘는데 리베리카는 거의 재배

시작했습니다. 이후 1986년이 되어 베트남정부의 개혁개방 정

되지 않고 카네포라는 대부분이 로부스타(Robusta) 품종이기에

책인 ‚도이머이(Đổi Mới)‘가 시행되면서 정부는 전국적으로 커

일반적으로 커피나무의 품종을 이야기하면 주로 아라비카와 로

피 농업을 관리했고,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베트남은 세계 2위

부스타 두 종으로 부릅니다. 베트남의 커피나무는 1857년 프랑

의 커피 생산국이 되었습니다. 2022년 한국 관세청 통계를 보면

스의 가톨릭 신부에 의해 북부지역으로 처음 전파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수입한 커피의 약 20%가 베트남 커피였으며, 베트남

그리고 1900년 이전에 로부스타 커피나무도 커피 재배에 적합

은 한국에서 브라질의 다음인 2위 커피수입국이었습니다.

150 Korean News in Hanoi

베트남 커피 산지를 찾아서 •

베트남 주요 커피산지 : 부온마투옷(닥락성), 달랏(럼동성), 선라

갈 수 있는 커피산지이기는 하나 주로 소수민족들이 커피를 재 배하고 있고 아직 관광지로 개발되지 않아 일반관광객이 관광목 적으로 커피 산지를 탐방하기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선라의 일부 농장은 새로운 가공법을 적용한 최상급의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하고 있어 앞으로 선라는 베트남의 스페셜티 커피산 지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베트남 커피지도

(사)한국커피협회 베트남지부(지부장 김영민)는 2022년 베트남 에 진출하여 산지를 탐방하며 베트남커피를 연구 해 왔습니다. 그리고 2023년엔 베트남 주요 커피산지의 위치와 주요 재배 품 종이 기록된 베트남 커피지도(Coffee Map of Vietnam)의 초판을 제작했습니다.(그림)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생산을 하는 로부스 타 품종이 주로 재배되는 곳은 부온마투옷(Buôn Ma Thuột)으 로 이곳에는 G7으로 잘 알려진 쭝응우옌레전드(Trung Nguyên Legend)社의 커피박물관이 위치해 있어 로부스타커피 산지 탐 방과 함께 커피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커피는 고도 가 높을수록 맛과 향이 풍부한데 베트남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커피산지 지역은 센트럴하일랜드에 있는 달랏(Đà Lạt)입니다. 특히 달랏은 관광지로 각광받는 곳이어서 다른 볼거리도 많이 있으며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La Viet Coffee’의 본점이 위치해 있고 ‘Son Pacamara Specialty Coffee Farm’에서는 커피 농가 체 험과 로스팅 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며 ‘Me Linh Coffee Garden’ 에서는 세계 3대 루왁커피 중 하나인 베트남 사향족제비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북쪽의 선라(Sơn La)성은 하노이에서 육로로

김영민 (사)한국커피협회 베트남지부장. 하노이 K커피칼리지 원장

(사)한국커피협회는 2005년 창립하여 한국의 바리스타 자격증을 최초로 만든 협회이다. 8개의 지부가 있으며 250개의 교육기관에서 공인된 자격증 교육을 제공한다. 하노이 K커피칼리지는 2022년 설립된 (사)한국커피협회 인증교육장 및 실기고사장으로 교민들에게 한국과 동일한 (사)한국커피협회의 공인된 바리스타 자격증 교육과 시험을 베트남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김영민 칼럼니스트 kcoffeecollege@gmail.com

하노이 한인소식 151

COLUMN | 건강칼럼

주요 암 조기검진(Cancer screening)에 대하여 건강할 때 검진 받아 병을 조기 발견해야…

흔히 말하는 5대암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을 경우 대부분 완치가 가능

고, 여기에 6대암으로 폐암이 포함됩니다. 암발생률의 순위는 남

합니다.

녀가 각각 다른데, 남자의 경우 1위부터 5위까지가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이고,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Q2. 혈액 검사만으로 암검진을 할 수 있나요?

위암, 폐암 순입니다. 남녀 전체를 통틀어 봤을 때에는 갑상선암

종양표지자 검사는 혈액으로 실시하는 암검사로 알려져 있습니

의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그 뒤를 이어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 암, 간암, 전립선암 순입니다.

Q1.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없는데도 암검진을 받아야 하나요? 암 검진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이상이나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 강하다고 생각될 때 검사를 받아 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자 하는 것으로,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 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에서 흔한 위암, 간 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은 비교적 쉽게 검진을 받을

152 Korean News in Hanoi

주요 암 조기검진 (Cancer screening)에 대하여 •

다. 그 중에서 전립선암(PSA), 간암(AFP) 등은 검사를 통해 암을

Q4. 얼마나 자주 검진을 받아야 하나요?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폐암, 대장암,

최근 국립암센터에서 7대 암에 대한 검진 권고안을 발표한 바

난소암, 췌장암 등과 관련된 종양표지자는 암 치료 효과 확인과

있습니다. 이것은 국민 모두가 최소한 이 정도는 검진을 받아야

재발 감시 등에서 주로 쓰이고 해당 암을 조기 발견하는 목적으

한다고 국가에서 정한 것이며, 개별적으로 암의 위험이 높은 사

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많아 보조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람은 이보다 더 젊은 나이에 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암의 원인이 되는 위험 인자를 많이 가지고 있거나 가족 중 암환자가

Q3. 암검진을 현명하게 받는 방법이 있다면?

있는 경우, 용종과 같이 암으로 진행하기 쉬운 전암 병변을 가지

어떤 검사법이든 100% 정확하지 않으며 위음성(false negative),

고 있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위양성(false positive)이 있습니다. 위음성이란 질병이 있는데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이고, 위양성은 질병이 없는데도 의심되는 결과로 인해 추가적인 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를

서울대병원 협력 빈멕 검진센터 / 서울대병원 교수

줄이기 위해선 결과를 정밀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장비 외에도 그

*본 자료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의료진과 함께 작성되었습니다.

결과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최적의 방침을 정할 수 있는 검진 전 문 의료진의 경험과 지식, 결과에 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검진 기관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검진 결과에는 당장 치료가 필요한 의학적인 소견 외에도 향후 암 위험과 관련된 소견과 그에 대한 관리 방법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려면 되도록 직접 방문 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7대 암 검진 권고안 (국가암정보센터) 암종

검진대상과 연령

검진 주기

일차적으로 권고하는 검진방법

선택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검진방법

위암

40~70세

2년

위내시경

위장조영술

6개월

간 초음파 +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

간암

40세 이상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연령과 상관없이 간경화증으로 진단받은 자

대장암

45~80세

1~2년

분변잠혈검사

유방암

40~69세 여성

2년

유방촬영술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의 여성*

3년

자궁경부세포검사 (자궁경부세포도말검사 또는, 액상세포도말검사)

폐암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는 (금연 후 15년이 경과한 과거 흡연자는 제외) 50~74세 고위험군

1년

저선량 흉부CT

갑상선암

대장내시경

자궁경부세포검사 +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 검진은 근거가 불충분하여 일상적인 선별검사로는 권고하지 않음

*최근 10년 이내에 자궁경부암 검진에서 연속 3번 이상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 75세 이상에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를 권고하지 않음.

하노이 한인소식 153

Column | 법률 칼럼

김유호 변호사의 베트남 법률칼럼

베트남에서 차명으로 사업하기 (3)

차명 부동산 관련 사례 명의 차용자와 명의 대여자가 낭패 본 사례

지난 두 번의 칼럼을 통해 법인 설립과 운영 시 명의 차용자가 낭

렇게 20년 동안 베트남에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홍 씨는 심장

패를 본 사례와 반대로 명의 대여자가 이로 인해 어려움으로 겪

마비로 베트남에서 갑자기 사망하였다. 홍 씨는 베트남에서 아

은 사례, 그리고 관련 법령도 살펴보았습니다. 베트남에서의 부동

파트를 베트남인 리엔 씨의 명의로 구매하여 리엔 씨와 함께 살

산 투자도 차명 거래가 적지 않은데, 부동산 거래 시 위험을 줄이

고 있었는데, 명의수탁자인 리엔 씨는 이에 대해 함구하였고, 한

고 성공적인 베트남 부동산 투자를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국의 상속인들은 홍 씨의 베트남 차명 부동산 존재 자체를 몰라

칼럼에서는 부동산 차명 거래 시 낭패를 본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재산권을 상실하였다.

법령도 정리하였습니다.

명의수탁자(형식적 소유자인 베트남인) 사망 이몽룡 씨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면서 만난 베트남인 여자친구

명의신탁자(실 소유자인 한국인) 사망

지앙 씨와 데이트를 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큰 욕

베트남에서 40대를 주재원으로 일하면서 착실하게 저축했던 홍

심 없이 나중에 결혼해서 집도 사고, 작은 가게를 내서 알콩달콩

길동 씨는 50세 때 베트남 계좌에 있는 돈으로 베트남에서 법인

살고 싶다는 지앙 씨의 말에 감동한 이 씨는 본인의 사업이 안정

을 설립해 10년간 사업을 했다. 아이의 학교 문제로, 홍 씨 가족

되면 정식으로 결혼하자고 약속하고, 전 재산을 털어 지앙 씨 명

들은 한국에서 거주하였고, 홍 씨는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그

의로 집을 사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지앙 씨가

154 Korean News in Hanoi

베트남에서 차명으로 사업하기(3) •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발생했다. 장례를 마 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 때, 함께 살았던 집에 혼자 살고 싶지 않고, 사업 자금도 좀 더 필요했던 이 씨는 지앙 씨 명의의 집을 팔아 자금으로 쓰려고 지앙 씨의 부모님께 연락하였다. 그 런데 지앙 씨 명의의 집은 이미 지앙 씨의 상속인들에게 넘어간 상태였다.

아파트를 여러 채 소유하고 임대업 강남의 유명한 복부인(福夫人)인 홍길순 씨는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사람이었다. 홍 씨는 차를 타고 가다가도, 사두면 5년 뒤 3배, 10년 뒤 10배가 될 곳이 딱 보인다고 할 정도로, 본인 스스로도, 그리고 주변인들도 인정하는 부동산 투자의 달인이었 다. 해외 부동산에도 눈을 돌려 투자처를 찾던 중, 외국인도 베트

모임에서 특히 마음이 맞았던 김 씨의 친한 지인들도 같은 아파

남에서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10채의 아파트

트 동에서 각 1채씩 계약하였다. 이후,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를 구매하였다. 이미 한국에서도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

행복한 노후 생활을 꿈꾸던 김 씨와 지인들에게 누군가 그 아파

었던 홍 씨는 여러 가지 복잡한 일을 피하고자, 10채의 아파트

트 동을 구매한 외국인이 너무 많아 일부는 계약 무효가 되었다

를 부동산 중개인이 소개해준 10명의 베트남인 명의로 구매했

고 했다. 놀라서 알아보니, 여러 부동산 중개인들이 같은 물건을

다. 일부 아파트는 국방과 안보상의 이유로 외국인들이 구매할

판매하였는데, 중개인들 간 서로 모르고, 매매 정보의 공유도 안

수 없는 곳도 있었지만, 어차피 베트남인 명의로 구매하는 것이

되다 보니, 같은 아파트 동의 30%가 넘는 물건이 외국인에게 판

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게다가 부동산 중개인이 알아서 임

매되었다고 했다. 중개인들도 누가 먼저 계약했고, 누가 나중에

차인을 찾아 임대를 해 주고 임대료도 또박또박 들어와 더할 나

했는지도 모르고, 그냥 환불 절차를 지연하다 보면 지친 한국인

위 없이 편했다. 그러던 중, 견물생심이라고, 몇 명의 베트남인 명

들이 베트남 사람에게 판매해서 자연스럽게 30% 아래로 내려가

의수탁자들이 욕심을 내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를 바라면서 고의로 처리를 지연하고 심지어 연락도 잘 안되

분쟁을 하게 되면 실 소유자가 홍 씨라는 것이 드러날 수 있었고,

는 상황에 김 씨와 지인들은 화도 나고 황당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불법행위로 조사를 받을 수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 본 칼럼 사례의 모든 이름은 가명입니다.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외국인 구매 제한

<베트남 투자ㆍ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

베트남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다가 한국으로 귀임한 김삿갓 씨는 비슷한 시기에 함께 베트남 주재원 생활을 하다 귀국한 사람들

• 베트남의 토지는 국가 소유이고 개인과 법인에 토지사용권

과 베트남에 대한 추억을 안주 삼아 이야기할 수 있는 친목 모임

만이 부여된다. 그러나 토지 위의 자산(예: 건물, 아파트, 주

까지 만들어 정기적으로 만났다. 김 씨를 포함한 몇 명은 노후에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살기 위해 베트남에 괜찮은 아파트 하

택, 나무 등)은 소유할 수 있다.

• 상업 주택건설 지역에 위치하지 않은 집(예: 일반 주거단지

나쯤은 마련해 두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 일치를 보고 실제 행동

에 있는 아파트, 시골 마을에 있는 단독주택)과 군사지역 등

으로 옮기기로 했다.

특수지역에 있는 집은 외국인이 구입할 수 없다. 즉, 외국인

한국에서 베트남 아파트를 분양하는 분양사를 방문하니 사람들

은 주택건설사업에 의해 건설된 집의 구입만 허용된다. 지방

로 미어터질 듯한 분양 현장 사진을 보여주면서 분양 완료 직전

건설국의 웹 사이트에 외국인이 소유할 수 있는 주택건설사

이며 빨리 구매 결정을 하라고 재촉하는 곳도 있었고, 같은 물건 을 판매하는 다른 분양사에서는 아직 물건이 많이 남아 있으니

업 명단을 공고한다.

• 외국인에게 구입이 허용된 집의 수를 초과한 경우, 그 매매

천천히 결정해도 된다고 해서 헷갈렸지만 각기 다른 마케팅 방

계약은 법적 효력이 없으며 소유권 증서 발행도 안 된다. 이

법으로 이해하고 넘어갔다.

경우,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이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배상해 야 한다.

김 씨가 먼저 1채를 계약하자, 나중에 모여서 재미있게 살자며,

하노이 한인소식 155

Column | 법률 칼럼

＊ 외국인에게 구매가 허용되는 아파트 수는 아파트 한 동의

• 외국인 집 소유자는 소유 기간 만료 전에 연장, 매각 또는 증

총 30% 이내임. ＊ 구 단위와 같은 수준의 인구수를 가진 지역에서 다수의 아

여를 할 수 있다. 연장, 매각 또는 증여 없이 집 소유 기간이

파트 건물을 외국인이 구매하는 경우, 각 아파트당 30% 이

유가 된다.

• 외국인이 소유한 집의 구매자가 베트남인이면 구매한 베트

내 그리고 총 아파트 건물의 30% 이내만 구입이 허용됨. ＊ 2천 5백 개 이하의 단독주택 프로젝트가 한 개만 있는 경우, 외국인은 그 프로젝트의 전체 개인주택 중 10% 이하만 구 입이 허용됨. ＊ 2천 5백 개의 단독주택 프로젝트가 한 개만 있는 경우, 외국 인은 250개 이하만 구입이 허용됨. ＊ 2천 5백 개 이하의 단독주택 프로젝트가 2개 이상 있는 경 우, 외국인은 각 프로젝트당 10% 이하의 주택만 구입이 허

만료되는 경우, 소유 기간이 만료된 집은 베트남 정부의 소

남인의 집 소유 기간은 영구적이다. 그러나 구매자가 외국인 이라면 외국인 판매자의 나머지 소유 기간만 외국인 구매자 의 집 소유 기간이 된다.

※ 본 칼럼에서는 이해의 편의를 위해 외국인 개인과 외국 투자 법인을 통칭해 ‘외국인’으로 하고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통칭해 ‘집’으로 부릅니다.

용됨.

• 외국인 개인은 소유한 집을 제삼자에게 임대할 수 있다. 단, 사전에 군·현 급 주택관리기관에 신고하고 임대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 외국 투자법인은 소유한 집을 제삼자에게 임대하는 것이 금 지되고, 직원 숙소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 외국인은 영리 목적의 재판매를 위해 집을 구입하는 것이 금 지된다 (이것은 부동산사업 허가 없이 영위하는 부동산업으 로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주택의 영구 소유가 가능한 베트남인과 달리 외국인 개인의 집 소유권 기간은 최대 50년이고, 외국 투자법인은 법인 존 속기간까지 라는 제한이 있다. 즉, 법인 명의의 부동산은 법 인이 없어지면 그 부동산도 함께 없어지는 것이지, 그 법인 의 투자자가 그 부동산을 승계하는 것이 아니다.

156 Korean News in Hanoi

로투비Law2B | 대표 김유호 베트남 법무부 공식 등록 미국 변호사 | 파산관재인 | 중재인 ceo@law2b.kr | +84(0)90 438 7074

하노이 부동산 정보 •

2024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성장기 돌입 베트남 부동산시장, 3분기 들어 회복세 전망

주택시장의 M&A 활기 추세

준이다. 신규 아파트는 분기별로 7%씩 상승하고 연간 14% 상

베트남 부동산 중개업 협회는 1 월 5 일 “2024 부동산 포럼 - 도

승했으며, 현재 m2당 약 5,080만 베트남동에 달하고 있다. 지난

전 극복”이라는 포럼을 열어 올해 시장을 전망하고 각종 통계를

해 하노이 아파트는 매매 거래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4분

발표했다.

기 매매가격이 1분기에 비해 6~9% 상승했다.

지난해는 1,286개 부동산 중견기업이 해산하여 전년 대비7.7%

베트남 부동산중개협회(VARS)의 전문가는 향후 아파트 분양

증가하고, 일정 기간 휴업한 부동산회사는 3,705개로 47.4% 증

가가 평균 3~8% 정도 오를 것으로 보았다. 올해 부동산시장에

가했다. 신규 설립부동산 업체는 1,725개사로 2022년에 비해

서 가장 크게 오를 부문은 골목주택(일반주택)이다. 일반주택은

45% 감소한 수치이다. 협회는 부동산 중개인 중 약 20%만이 여

최근 몇 년간 연 20~25%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으며, 때로

전히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간 40-50 % 까지 상승했고 올해는 10~15% 소폭 상승이 이

베트남 행정부는 총리의 과감한 지시에 의해 관련 법규 및 정책

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등을 보완하고 있으며. 토지, 주택 및 주택관련 신용법률 시스템

협회는 베트남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의 동기화 등 부동산 사업의 제반 행정절차를 새로이 보완하고

에서 전통적인 주택이 역시 효과적인 투자 채널이자 안전한 피

단축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난처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 상품은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베트남 부동산 협회 부회장 겸 부동산 중개인 협회 회장인 응우

수 있는 안정적인 금융 흐름을 가진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것

엔 반 딩 Nguyen Van Dinh은 지난해 부동산시장이 회색빛으

이다.

로 어두웠으나 올해는 지난해 연말에 이어 호조를 보이고, 2분

토지 부문은 단기적으로 볼 때, 부동산사업법(개정)과 주택법(개

기를 지나 3분기에 접어들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겠다고 전

정)이 발효되면 2024년부터 토지가 시장에 더 어려운 영향을

망했다. 부동산 업계는 2024년이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토지에 대한 엄격한 규정으로 구매자가 법

성장주기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적인 위험을 우려하여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땅값이 계속 상승할 것이고 국민소득 증가 및 경

2023년 베트남 FDI 유치액 366억 달러 중에서 부동산 사업은

제 성장 추이에 따라 여전히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것으로 보

46억 달러로 전체 투자자본의 12.7% 이상을 차지하며 2위를 기

았다.

록했다. 올해는 산업용 부동산과 주택시장의 M&A가 더욱 활 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산업용지 임대료 또한 북부 및 남부지 역 해마다 6~10%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며, 공장 임대료는 향후 2년 간 매년 2~4%씩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 산 사업의 주요 구매자는 대규모 외국인 투자자로서, 부동산사 업의 M&A 규모는 전체 시장 거래 44얼 달러 중 23%를 차지했 다. 외국인 투자자는 실질적인 가치, 토지의 법적인 권한 및 개 발 잠재력을 갖춘 청정 토지프로젝트를 찾아서 향후 계속 투자 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반주택 시장이 가장 많이 변동한다

2023년 4분기에 하노이지역은 약 4,500여 개의 아파트가 분양 되어 2023년 전체 신규 아파트 공급은 11,400채가 되었다. 이 중 고급아파트가 90%에 달하며 분양물량은 10년 이래 최저 수

글쓴이 · 에이레네 부동산 대표 최미영 Tel. 024 6282 0028, 076 249 2844 (Katalk : winadcom) Add. So 20 Ngó 10 Nguyên Thi Dinh, Trung Hoa Nhân Chinh, Cau Giay, Hanoi

하노이 한인소식 157

Information | 부동산 정보

하노이 아파트 2024년 2월 매매/임대 시세표 자료제공: 하노이 한인 부동산 협회 (하노이 서울부동산 094 676 2255 . 카톡:hanoi4989)

My Dinh Keangnam

Golden palace

면적(㎡)

방 갯수

Basic

Option

매매 시세 (usd/sqm)

면적(㎡)

방 갯수

Basic

Option

매매 시세 (usd/sqm)

107/118

3

1,100$~1,300$

1,200$~1,400$

2,700~3,100$

82~85

2

1,200~1,400

1,500~1,700

4,000~4,500

126

3

1,350$~1,400$

1,400$~1,600$

3,000~3,200$

105~128

3

1,500~1,800

1,800~2,000

4,000~4,500

156

3

1,700$~1,900$

2,000$~2,200$

3,000~3,200$

141/162

4

1,900~2,200

2,300~2,800

4,000~4,500

160

4

1,800$~2,000$

2,000$~2,300$

2,900~3,200$

206

5

2,800$~3,200$

3,400$~3,600$

3,200~3,500$

2011년 완공. 930세대 (금액단위 : usd)

Manor 면적(㎡)

방 갯수

Basic

Option

매매 시세 (usd/sqm)

106

2

1,800~2,100

2,200~2,500

4,000~4,500

153

3

2,800~3,100

3,500~4,000

4,000~4,500

189/192

3

3,300 ~3,700

4,000~ 4,500

4,500~5,000

4

4,000~ 4,500

5,000~5,500

5,000~6,000

5

5,000~5,500

6,000~6,500

5,000~6,500

216

2015년 완공. 1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Vinhomes Gardenia 면적(㎡)

방 갯수

Basic

Option

매매 시세 (usd/sqm)

54~57

1

1,100

1,200~1,400

4,600~5,000

78~85

2

1,400~1,500

1,500~1,800

4,600~5,000

104~122

3

1,800~1,900

1,900~2,400

4,600~5,000

129~146

4

2,300~2,500

2,800~3,400

5,000~5,500

복층 (98~102)

3

1,800~2,200

2,800~3,200

5,000~5,500

2007년 완공. 950세대, 빌라53가구 (금액 단위: 만동)

My Dinh Pearl 면적(㎡)

방 갯수

2017년 완공. 2037세대 아파트와 빌라 (금액 단위: 만동)

Goldmark City Basic

Option

매매 시세 (usd/sqm)

55

1

900~1,000

1,200~1,300

4,800~5,300

79/ 83

2

1,300~1,400

1,600~1,800

5,200~6,000

90/ 104

3

1,700~1,900

1,900~2,100

5,200~6,000

136

3

2,000~2,300

2,500~3,000

5,200~6,000

면적(㎡)

방 갯수

Basic

Option

매매 시세 (usd/sqm)

74~93

2

1,100~1,300

1,300~1,500

4,000~5,000

99~142

3

1,500~2,000

1,800~2,200

4,000~5,000

160~172

4

2,300~2,700

2,800~3,200

3.800~4,800

2015년 완공. 1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2019년 완공. 984세대 (금액 단위: 만동)

Emerald 면적(㎡)

Vinhome Skylake

방 갯수

Basic

Option

매매 시세 (usd/sqm)

면적(㎡)

방 갯수

Basic

Option

매매 시세 (usd/sqm)

78~86

2

1,500~1,700

1,800~2,000

4,700~5,500

49~54

1

1500~1600

1,700~1,900

6,300~7,000

96~109

3

1,800~2,100

2,200~2,500

4,700~5,500

65~81

2

1,800~2,000

2300~2,600

6,600~9,000

132, 149

4

2,500~2,700

2,800~3,500

4,700~5,500

95~133

3

2,600~3,300

3,500~4,000

7,000~9,000

149~171

4

4,800~5,500

6,000~7,000

9,000~10,000

2019년 완공. 1334세대 (금액 단위: 만동)

2019년 완공. 18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158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 부동산 정보 •

Vinhomes Westpoint

Matrix One

면적(㎡)

방 갯수

Basic

Option

매매 시세 (usd/sqm)

면적(㎡)

방 갯수

Basic

Option

매매 시세 (usd/sqm)

37~45

st

1,100

1,300~1,400

6,300~7,000

87

2

1,800-1,900

2,100-2,300

7,000~8,000

114

3

2,500-2,700

3,000-3,500

7,000~8,300

68~ 75

2

1,600~1,800

1,900~2,200

6,000~7,000

92 ~115

3

2,400~2,600

2,600~3,500

6,000~7,100

133/137

3+

2,600~2,800

3,200~3,500

6,000~7,200

131~148

4

3,200~3,500

4,000~5,500

6,500~7,500

2015년 완공. 1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Trung Hoa 지역

2022년 완공. 740세대 (금액 단위: 만동)

D‘capitale 면적(㎡)

방 갯수

Basic

36 ~ 57

1

1200~1300

1500~1700

6,000~7,000

Apartment (C1,C3,C6,C7)

Thang Long Numberone 면적(㎡)

방 갯수

Basic

Option

매매 시세 (usd/sqm)

87/91

2

1,300~1,500

1,700~1,900

5,000~6,000

112~143

3

1,800~2,000

2,100~2,500

5,000~6,000

161~169

4

2,200~2,400

3000~4,200

5,000~6,000

70 ~ 85

2

1,700~1,900

1,900~2,200

6,500~7,500

90 ~ 121

3

1,800~ 2200

2,400~3000

6,500~8,000

38

1

1,200

51 ~ 57

1.5

60

2

Officetels (C2,C5) 1,400

5,000~5,500

1,300

1,600

5,000~5,500

1,400 ~1,600

1,700~1,900

5,000~5,700

2014년 완공. 1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An Khanh 지역

2018년 완공. 3,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SPLENDORA

Vinhomes smart city 면적(㎡)

방 갯수

Basic

Option

매매 시세 (usd/sqm)

30

1

600

800

4,200~4,700

43

1

800

1000

4,200~4,700

54 / 65

2

900~1000

1,100~1300

4,000~4,700

75

3

1,200

1,500~1,700

4,200~4,800

면적(㎡)

방 갯수

Basic

2

1,200

1,500

3,500~3,800

3

1,400~1,700

1,900~2,200

3,500~3,800

178

4

2,000

2,300~2,700

3,500~3,800

4

2,000~2,700

2,400~4,000

13,000~20,000

4

1,500~1,800

1,800~2,600

12,000~18,000

빌라 210~450 주택100/145

2013년 완공. 496세대 (금액 단위: 만동)

Ciputra 지역

Vinhomes Westpoint

Sunshine city

Basic

Option

매매 시세 (usd/sqm)

101~114 125~129

2

900~1,050$

1,100~1,400$

3

1,100~1,300$

1,400~1,800$

143

3

1,600~1,700$

2,000~2,500$

177

4

2,500~3,000$

3,000~4,000$

266/334

4, 5

4,000~5,000$

5,000~7,000$

3,500~3,700$

매매 시세 (usd/sqm)

88~110

Starlake지역 방 갯수

Option

128/150

2020~23년 완공. 45,000세대 (금액 단위: 만동)

면적(㎡)

매매 시세 (usd/sqm)

Option

면적(㎡)

방 갯수

Basic

Option

매매 시세 (usd/sqm)

4,100~4,600$

57

1

4,100~4,600$

79~95

2

1, 200

1,400

4,500~5,200

1,400

1,600~1,800

5,200~5,900

4,100~4,700$

96~124

4,100~4,800$

195/200

3

1,600~1,800

2,000~2,400

5,000~6,200

4

3,500~4,000

4,500~5,500

5,000~6,000

2020년 완공. 1,790세대 (금액 단위: 만동)

2020년 완공. 605세대 (금액단위 : usd)

주1) 분양면적 / 기본옵션 기준임 (외국인 매매가능한 매물 포함) 주2) 면적사이에 3개 이상의 평형대가 있을경우 “ ~ “로 표시했음

하노이 한인소식 159

INFORMATION | 버스여행

하동 메가마트

하동 메가마트

Thu Le 공원

Thu Le 공원

베트남 민속 박물관베트남 민속 박물관

Thu Le 공원은 대우호텔 Thu근처의 Le 공원은 대우호텔 근처의 54개의 민족들이 함께54개의 살아가는 민족들이 함께 살아가는 하동 메가마트 (Mega 하동 market 메가마트 Ha Dong) (Mega market Ha Dong) 동물원으로도 잘 알려져 동물원으로도 있다. 이 투레 잘 알려져 있다. 이 투레 다민족인 베트남의 모습을 다민족인 선보인 베트남의 모습을 선보인 (예전 이름: Metro Cash (예전 & Carry 이름: Metro Cash & Carry 공원은 낌마(Duong Kim 공원은 Ma),낌마(Duong 브어이 Kim Ma), 브어이 곳이다. 다양한 소수민족의 곳이다. 문화, 다양한 의식주 소수민족의 문화, 의식주 VietNam)은 하동 (HaVietNam)은 Dong)구에서하동 가장(Ha Dong)구에서 가장 (Duong Buoi)와 응우엔 (Duong 반 응옥 Buoi)와 (Pho 응우엔 반 응옥 (Pho 생활, 등등을 만날 수 있다. 생활,야외에는 등등을 만날 수 있다. 야외에는 큰 규모의 국제 무역 회사이다. 큰 규모의2002년, 국제 무역 회사이다. 2002년, Nguyen Van Ngoc) 세 Nguyen 도로와 Van 접하고 Ngoc) 세 도로와 접하고 전통가옥들이 전시되어전통가옥들이 있어서 직접 전시되어 있어서 직접 셀프서비스 일수판매 형식으로 셀프서비스 이 일수판매 회사는 형식으로 이 회사는 있으며 입구는 브어이(Duong 있으며 입구는 Buoi)에 브어이(Duong Buoi)에 들어가보고 체험할 수도 들어가보고 있다. 베트남 체험할 수도 있다.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첫선을 보였다. 호치민시에서 현재, 하동 첫선을 보였다. 현재, 하동 있다. 이곳은 1975년에있다. 공사를 이곳은 시작해 1975년에 공사를 시작해 전통 놀이 공간도 있기전통 때문에 놀이 가족들, 공간도 있기 때문에 가족들, 메가마트 (Mega market 메가마트 Ha Dong)은 (Mega market Ha Dong)은 1996년 완공된 대단위1996년 공원으로, 완공된 공원의 대단위 공원으로, 공원의 아이들과 같이 가는 것을 아이들과 추천한다. 같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전국적으로 19개의 센터를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다.

19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넓이는 약 29ha이며, 이 넓이는 중 6ha는 약 29ha이며, 호수로 이 중 6ha는 호수로 그 중에 호치민시에서 그 3지점, 중에하노이에서 호치민시에서 3지점, 하노이에서 이루어져 있다. 공원 안이루어져 동물원은있다.

5개 공원 안 동물원은 5개 3지점, 비엔화 (Bien Hoa) 3지점, 빙증어 비엔화 (Binh (Bien Hoa) 빙증어 (Binh 구역, 40개의 동물 우리가 구역,있고 40개의 약 100여 동물 우리가 있고 약 100여 Duong) 붕따우 (VungDuong) Tau). 껀터 붕따우 (Can(Vung Tau). 껀터 (Can 종의 동물들이 있다. 공원 종의안에는 동물들이 동물원 있다. 공원 안에는 동물원 Tho), 롱수엔 (Long Xuyen), Tho), 롱수엔 뀌년 (Quy (Long Xuyen), 뀌년 (Quy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주 베트남 대한 외에도 아이들이 탈 수외에도 있는 놀이기구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 Nhon), 다낭 (Da Nang), Nhon), 하이퐁 다낭 (Hai (Da Nang), 하이퐁 (Hai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Phong), 빙 (Vinh), (Ha Phong), Long), 빙 냐짱 (Vinh), (Ha Long), 냐짱 (Nha Trang), 부언마투엇 (Nha (Buon Trang), Ma부언마투엇 (Buon Ma Thuot), 랙자 (Rach Gia) Thuot), 각 지역에서 랙자 (Rach 1 Gia) 각 지역에서 1 베트남 민속 박물관 베 지점, 그리고 새로 개업된 지점, 지점은 그리고 하동 새로 개업된 지점은 하동 (Ha Dong)에서다. 5,000명 (Ha Dong)에서다. 직원의 5,000명 직원의 Voi Phuc 사당 규모로 하동 메가마트 규모로 (Mega 하동 market 메가마트 Ha (Mega market Ha 화빈(Hoa Binh) 공원 화빈(Hoa Binh) 공원 Dong)은 베트남에서 가장 Dong)은 많은 베트남에서 노동자를 가장 많은 노동자를 사용하는 기업 중 하나가 사용하는 되었다.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

Thu Le 공원

27

Nghia Do 공원

호치민길 박물관

Nghia Do 공원

Nghia Do 공원

Nghia Do 공원

하동 실크마을

하동 실크마을

호치민길 박물관 하동 메가마트

호치민길 박물관 호치민길 박물관

27

27

하동 (Ha Dong)역

Voi Phuc 사당 Voi Phuc 사당 민속학 박물관 맞은편에 하노이 서쪽의 민속학 하노이 박물관 서쪽의 맞은편에 위치하고 이 공원은 총면적 47,000 위치하고 있는 이 공원은 총면적있는 47,000 큰 규모의 공원은 아니다. 이 공원은 ㎡로 큰 규모의 공원은㎡로 아니다. 이 공원은 2002년에 완공된 곳으로 다른 공원들 2002년에 완공된 곳으로 다른 공원들 오랜 역사를 처럼 오랜 역사를 갖고처럼 있지는 않다. 이 갖고 있지는 않다. 이 공원은 2012년 이전까지 어른들이 공원은 2012년 이전까지 어른들이 쯔엉선 (Truong Son) 건설회사나 운동을 찾는 정도로 그리쯔엉선 활성화(Truong Son) 건설회사나 운동을 위해 찾는 정도로 그리위해 활성화 베트남인민군대 병단, 정치국에 12호 병단, 정치국에 않았었다. 이후 인민위원회는 고심 12호 베트남인민군대 되지는 않았었다. 이후되지는 인민위원회는 고심 속한 전쟁 호치민길 시대와 박물관은 국가 전쟁THU 시대와 끝에 2012년 가을, 아이들을속한 위한호치민길 시설을 박물관은 끝에 2012년 가을,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LE국가 공원 옆에 위치한 THU이 LEVoi 공원 Phuc 옆에 위치한 이 Voi Phuc 개혁 시대에 Son) 쯔엉선 (Truong사당은 Son) 무릎을 꿇고 있는 갖추며 가족 점차시대에 쯔엉선 (Truong 갖추며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점차 단위의 시민들이개혁 사당은 코끼리가 무릎을 있는 꿇고 있는 코끼리가 있는 군인들의 과감한 사적과 군인들의 그들의 과감한 투쟁, 사적과 그들의 투쟁, 의미를 지녔다. 늘어나게 되었다. 공원을 들어가는 입구는 늘어나게 되었다. 공원을 들어가는 입구는 사당이란 사당이란 의미를 지녔다. 성장 과정을 반영한 과학적.문화적.역사적 성장 과정을 반영한 과학적.문화적.역사적 두 군데로 Duong To Hieu (Phuong 두 군데로 Duong To Hieu (Phuong 본 사당은 베트남 최대의 본 사당은 장기집권 베트남 왕인 최대의 장기집권 왕인 가치를 가치를연구, 지닌수집, 자료 및 실물을 연구, 수집, Tan)Van 와 Duong Nguyen Van지닌 자료 및 실물을 Nghia Tan) 와 DuongNghia Nguyen Ly Thai Tong 집권 시 Ly Thu Thai Le Tong 마을에서 집권 시 Thu Le 마을에서 기입,각각 전시 업무를 담당하는 기입, 전시 역사 업무를 담당하는 역사 (Phuong Huyen (Phuong DichHuyen Vong)에 각각 Dich Vong)에 Linh Lang 대왕 신을 모시기 Linh Lang 위해대왕 신을 모시기 위해 박물관이다. 박물관이다. 공원의 입구가 있다. 공원의 입구가 있다. 건립되었다. 건립되었다.

160 Korean News in Hanoi

27

하동 (Ha Dong)역

하동 메가

하노이 버스노선 •

주 베트남 대한민국주대사관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화빈(Hoa Binh) 공원 화빈(Hoa Binh) 공원

27

BX Nam Thăng BX Nam Long Thăng Long 27 - BX Yên Nghĩa - BX Yên Nghĩa

화빈(Hoa Binh) 공원은 화빈(Hoa 하노이에Binh) 새로 공원은 하노이에 새로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은 주 베트남 베트남에서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어진 베트남에서 공원으로 팜반동(Pham 지어진 공원으로 Van 팜반동(Pham Van 박노완 대사가 부임하고 박노완 있는 대사가 대한민국의 부임하고 있는 Dong)과 대한민국의 도뉴안(Do Nhuan) Dong)과 거리에 도뉴안(Do Nhuan) 거리에 대표적인 외교기관이다. 대표적인 전에 하노이, 외교기관이다. 전에 인접한다. 하노이, 이 공원은 “1000년의 인접한다. 탕롱이 공원은 “1000년의 탕롱쩐주이흥(Tran Duy Hung) 쩐주이흥(Tran 거리의 Duy Hung) 거리의 하노이”를 기념하기 위해 하노이”를 설립됐으며 기념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참빛타워 빌딩에 영사관을 참빛타워 설치했지만 빌딩에 영사관을 설치했지만 하노이, 뜨리엠(Tu Liem)구, 하노이,쑤언딘(Xu뜨리엠(Tu Liem)구, 쑤언딘(Xu하노이, 박뜨리엠(Bac하노이, Tu Liem)구, 박뜨리엠(Bac Tu Liem)구, an Dinh)에서 20ha 이상의 an Dinh)에서 면적을 20ha 이상의 면적을 쑤언타오(Xuan Tao), 도년(Do 쑤언타오(Xuan Nhuan), Tao), 도년(Do차지한다.

Nhuan),탕롱-하노이(Thang 차지한다.Long 탕롱-하노이(Thang Long SQ4 Diplomatic Complex로 SQ4 Diplomatic 이사했다.Complex로Ha 이사했다.

Noi) 990주년 기념을 Ha 맞이하고 Noi) 990주년 기념을 맞이하고 노선 번호 : 27 노선 번호 : 27 양국 수교 관계가 점차양국 단단해지고 수교 관계가 점차 단단해지고 하노이는 유네스코에서하노이는 "평화의 유네스코에서 "평화의 노선 : 이엔응이어 노선터미널 : 이엔응이어 - 남탕롱터미널 터미널- 남탕롱 터미널 치밀해질 만큼 새로운 치밀해질 대사관은 만큼 아름답고 새로운 대사관은 아름답고영예를 수여받은 도시"라는 도시"라는 것을 영예를 수여받은 것을 거대한 규모로 설립된다고 거대한 높은 규모로 평가를 설립된다고 높은 평가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기념하기 건축물이다. 위해 건립된 건축물이다. 첫차 시간 : 5시첫차 00분시간 : 5시 00분 받고 있다. 받고 있다.

Hoa Binh 공원은 그린공간으로 Hoa Binh환경 공원은 및 그린공간으로 환경 및 막차 시간 : 21시00분 막차 시간 : 21시00분 한민국 대사관 인프라가 조화되며 문화공원이자 인프라가 조화되며 문화공원이자 하노이의 대표적인 평화의 하노이의 상징이다. 대표적인 평화의 상징이다. 노선 길이 : 21.4 노선 km길이 : 21.4 km 특히 관광객들은 무료로 특히 입장하여 관광객들은 구경할 무료로 입장하여 구경할 운행 시간 : 55분 운행 시간 : 55분 수 있는 곳이다. 수 있는 곳이다.

7.00D07.00D0 VN

베트남 민속 박물관

VN

Voi Phuc 사당 Thu Le 공원

가마트

하동 실크마을

하동 실크마을

하동 (Ha Dong)역하동 (Ha Dong)역

가는 방면

가는 방면

오는 방면

오는 방면

Bến xe Yên Nghĩa - QuốcBến Lộ xe 6 -Yên Ba La Nghĩa - Quang - Quốc Trung Lộ 6(Hà - BaĐông) La - Quang - TrầnTrung Phú (Hà Đông) - Trần Phú (Hà Đông) - Nguyễn Trãi(Hà - Đường Đông)Láng - Nguyễn - Nguyễn Trãi - Chí Đường Thanh Láng - Kim - Nguyễn Mã - Cầu Chí Thanh - Kim Mã - Cầu Giấy - Điểm trung chuyển GiấyCầu - Điểm Giấy trung (hè trước chuyển tường CầuràoGiấy Vườn (hèthú trước Hà tường Nội) - rào Vườn thú Hà Nội) Cầu Giấy - Trần Đăng Ninh Cầu-Giấy Nguyễn - TrầnPhong ĐăngSắc Ninh- Trần - Nguyễn Quốc Hoàn Phong- Phạm Sắc - Trần Quốc Hoàn - Phạm Văn Đồng - Đỗ Nhuận -Văn NamĐồng Thăng - Đỗ Long Nhuận (Bãi-đỗ Nam xe buýt ThăngNam Long Thăng (Bãi đỗ xe buýt Nam Thăng Long).

Long).

Nam Thăng Long (Bãi đỗ Nam xe buýt ThăngNam Long Thăng (Bãi đỗ Long) xe buýt - Phạm NamVăn Thăng ĐồngLong) - - Phạm Văn Đồng Hoàng Quốc Việt - ĐiểmHoàng trungQuốc chuyển ViệtHoàng - ĐiểmQuốc trung Việtchuyển - PhạmHoàng Tuấn Tài Quốc - Việt - Phạm Tuấn Tài Trần Quốc Hoàn - Nguyễn TrầnPhong Quốc Sắc Hoàn- Trần - Nguyễn Đăng Phong Ninh - Cầu Sắc -Giấy Trần- Đăng Cầu Giấy Ninh - Cầu Giấy - Cầu Giấy (đường dưới) - Điểm trung (đường chuyển dưới)Cầu - Điểm Giấy trung (hè trước chuyển tường CầuràoGiấy Trường (hè trước tường rào Trường 하노이 하동 ( Ha Dong)에서 하노이 하동 위치한 ( Ha Dong)에서 위치한 ĐHGTVT) - Cầu Giấy (đường ĐHGTVT) dưới)- -Cầu KimGiấy Mã(đường - Nguyễn dưới) Chí -Thanh Kim Mã - Đường - Nguyễn Chí Thanh - Đường 기차역이다. 박홍 - 반디엔 기차역이다.

(Bac Hong 박홍 - 반디엔 (Bac - Trãi - Trần LángHong - Nguyễn Láng Phú- Nguyễn (Hà Đông) Trãi- Quang - Trần Phú Trung (Hà(Hà Đông) Đông) - Quang - Ba LaTrung - (Hà Đông) - Ba La 하동(Ha Dong) 실크 마을은 하동(Ha 반푹(Van Dong) 실크 마을은Van 반푹(Van Dien) 기찻길의 한Van 정류장으로 Dien) 기찻길의 하동 한 정류장으로 하동 Quốc Lộ 6 - Bến xe Yên Quốc Nghĩa.Lộ 6 - Bến xe Yên Nghĩa.

Phuc) 마을로도 통하며 Phuc) 하노이 마을로도 시내에서 통하며 하노이 시내에서 (Ha)역이 푸지엔 (Phu(Ha)역이 Dien) 역과 푸지엔 반디엔 (Phu Dien) 역과 반디엔 약 10킬로미터 거리이다. 약 10킬로미터 이곳은 거리이다. 이곳은 (Van Dien)역을 연결한다.

(Van측쇄가 Dien)역을 28+연결한다. 측쇄가 28+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베트남에서 실크를 가장 짜는 아름다운 실크를 772 (0짜는 킬로미터의 위치는 772 박홍 (0 킬로미터의 (Bac 위치는 박홍 (Bac 가장 오래된 마을이기도 가장 하다. 오래된 베트남의 마을이기도 하다. 베트남의 Hong) 역부터이다)이며 Hong) 하노이 역부터이다)이며 서쪽 하노이 서쪽 마지막 왕조인 응우엔 마지막 왕조의 왕조인 왕보를 응우엔 하동 왕조의우회도로에 왕보를 하동 속한다. 하동 우회도로에 (Ha Dong)역의 속한다. 하동 (Ha Dong)역의 실크로 만들었다고 한다. 실크로 만들었다고 한다. 주요 업무는 하역 작업이다. 주요 업무는 이외, 우기에 하역 작업이다. 이외, 우기에 반푹 마을에는 연꽃을 반푹 뜨는 마을에는 우물과 오래된 연꽃을 뜨는 우물과 오래된 적재량이 초과할 경우 적재량이 반디엔 (Van 초과할 경우 반디엔 (Van 정자나무 등 과거의 모습을 정자나무 그대로 등 과거의 보존된 모습을 그대로 보존된 Dien)역과 잡밧 (Giap Dien)역과 Bat)역의 물품을 잡밧 (Giap Bat)역의 물품을 문화재도 있다. 반푹마을의 문화재도 실크는 있다. 천년의 반푹마을의 실크는 천년의 하동 (Ha 나눠 주기위한 나눠 Dong)역은 주기위한환적 하동 (Ha Dong)역은 환적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역사를 아직도 간직하고 오래된 있으며 아직도 오래된 작업도 담당한다. 허가될 작업도 때 서쪽 담당한다. 고객의허가될 때 서쪽 고객의 전통 숨틀기를 몇몇 보존하고 전통 숨틀기를 있다. 몇몇 보존하고왕래 있다. 요구를 부응할 수왕래 있다.요구를 부응할 수 있다.

하노이 한인소식 161

CULTURE | 신간영화

외계+인 2부

387일 대장정 종결 짓는 영화 ‘외계+인’ 2부 고려시대와 현대 바탕으로 SF·액션 결합해 신선한 볼거리 선사 개봉:2024.01.10. 국가:한국 등급:12세이상 관람가 시간:122분 감독: 최종훈 주연: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부에 나온 일부 장면도 반복해서 등장하는 덕에 전편을 보지 않은 관객도 충분히 이해 가능하고 쉽게 따라갈 수 있다. 이안(김태리)은 인간의 뇌에 사는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저지하려다 썬더(김우빈)와 630년 전에 갇힌다. 이후 시간의 문을 열 신검을 찾 아 썬더와 미래로 돌아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운다. 과거 가까스로 이안의 목숨을 구했던 도사 무륵(류준열)은 몸속에 다른 존재가 있음을 깨달은 뒤 비밀을 알아내고자 그를 돕고, 삼각 산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은 무륵에게 요괴가 들었다 고 의심한다.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와 밀본의 수장 자장(김의성)까 지 신검 쟁탈전에 합세하며 얽히고설킨다.

21세기에는 이안과 절친한 민선의 이모이자 관세청 수사관 민개인 (이하늬)이 가드(김우빈)가 외계인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는 현장 을 목격하면서 직접 사건을 해결하려 발벗고 나선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갈 외계 대기 ‘하바’ 폭발 40여 분 전, 외계인 죄 수 설계자가 귀환하고 지구가 막대한 위험에 빠지려던 순간 무륵, ‘외계+인’은 ‘타짜’, ‘도둑들’, ‘암살’로 대표되는 최동훈 감독이 처음 연출한 시리즈 영화다. 1부, 2부를 동시 제작해 2022년 1부를 선보 였고,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는 10일 2부로 귀환한다. 평화를 수호하고자 악에 맞선다는 전반적인 내용으로 보아 할리우 드 대표 엔터테이닝 무비 ‘어벤져스’ 시리즈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기어코 색다른 성취를 해내고야 만다. 완성도 높은 엔터테이닝 무비 의 문법을 잘 따르는 동시에 고려시대, 현대를 바탕으로 SF, 액션을 결합하여 기존에 없던 장르물의 탄생을 알린다.

387일, 한국영화 역사상 최장 프로덕션을 거쳐 마침내 2부로 피날 레를 꾸민 최 감독은 이 웅장한 모험을 그저 시도에 그치지 않고 서 사적으로도, 미학적으로도 빼어나게 그려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 시했다. ‘외계+인’ 2부는 1부의 주요 사건을 짤막하게 되짚으며 시작한다. 1

162 Korean News in Hanoi

이안, 썬더, 흑설, 청운이 시간의 문을 열고 돌아온다. <양유진 기자 >

신간 영화 •

도그맨

아버지 학대로 불구된 남성... 갈림길에 선 그의 선택 국가:프랑스, 미국 장르:드라마 등급:15세이상 관람가 시간:115분 감독: 뤽 베송 주연: 칼렙 랜드리 존스

둬 키운 실화가 바탕이다. 캐릭터에 완전히 빙의한 듯 메소드 연기 를 펼치는 케일럽 랜드리 존스는 영화 속에서 여러 번 변신을 거듭 한다. 배우라면 탐낼 만한 비주얼이다.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의 마를린 먼로가 연상되는 금발과 핑크 드레스, <라 비 앙 로즈>의 에 디프 피아프가 떠오르는 무대도 선보인다. 핑크 드레스를 입은 수상한 사람이 밤중 개를 태운 트럭을 몰다가 경찰에 붙잡힌다. 한밤중 에블린(조조 T. 깁스)은 급히 정신감정을 위해 파견되어 질문을 이어간다. 자신을 변장술에 능하다고 소개한 남성 더글라스(케일럽 랜드리 존스)는 고통스러웠지만 가장 행복했 던 15년을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처음에는 기구한 삶이라 이해했지만 듣다 보니 눈물 없이 듣기 힘든 사연이 전해진다. 어린 시절 투견장의 개에게 몰래 먹이를 줬다는 이유로 사육장에 갇혀 자랐다. 모든 게 신물 나 집 나간 엄마는 동생 을 임신한 상태였다. 막내만이라도 지옥을 경험해서는 안 된다는 생 각이었는지도 모른다. 본격적으로 폭력적인 아버지와 형으로부터 학대받기 시작한다. 둘 은 희생양이 필요했고 결국 분노한 아버지는 아들을 불구로 만들어 <도그맨>은 115마리의 개와 동고동락하게 된 한 남성의 사연을 들 여다보는 영화다.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개들과 펼치는 원맨쇼에 초대된 것 같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소년이 버려진 개를 돌보며 다

버린다. 그날 이후 척추에 파편이 박혀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더글 라스는 보육원에서 자라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장혜령 기자>

시 일어설 힘을 얻는 이야기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아이러니하게 도 개들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치유된다. ‘불행이 있는 곳마다 신은 개를 보낸다’는 알퐁스 드 라마르틴의 시 로 시작하는 오프닝은 의미심장하다. 5년 만에 신작을 들고 작년 부 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뤽 베송 감독은 ‘<도그맨>은 지금까지 만든 영 화 20편을 압축한 이력서 같은 작품이며 더글라스는 20년간 창조 해 온 인물의 에센스다’라고 말했다. ‘더글라스’는 전작 <니키타>(1990), <레옹>(1994)에 버금가는 굵직 한 존재감으로 활약한다. 5살 아이를 4년 동안 개와 함께 철창에 가

하노이 한인소식 163

Culture | 고전 영화

강희엽 한인소식 편집위원장

다시 보고 싶은 영화 (98)

코러스

Les Choristes 2004년 / 프랑스, 독일 감독 : 크리스토퍼 파라티에 주연 : 제라르 쥐노, 자크 페렝

음악은 우울한 마음을 바꾸고 일생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영화이다. 음악은 치유 효과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데, 지금 우리 시대에 더 공감이 가는 이유는 참혹한 전쟁이 끝난 후 일상을 잃고 고립된 아 이들의 모습과 코로나로 인해 혼란스럽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기 때문이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2차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의 작은 기숙학

독백 형식으로 전개된다.

교. 그러나 학교라기보다 일종의 보육원 같은 곳이다. 영화의 시 작은 성공한 지휘자 모항주가 연주회를 시작하려는 찰나 어머니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프랑스 마

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고 장례식에 참석한다. 어린 시절 그

르세이유에 있는 작은 기숙학교. 이곳은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와 함께 기숙학교에 다녔던 친구 페피노가 음악교사 마티유의

교사나 사회에서 버림받은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가는 곳, 말하

일기를 모항주에게 전해 주자, 한 장의 사진을 추억하면서 영화

자면 소위 막장인생들의 총 집합소 같은 곳이다. 여기에 어느 날,

는 모항주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일기장에는 마티유 선생이

실패한 작곡가 마티유가 임시 교사로 부임해 온다. 당시 마티유

기숙학교에 처음 부임한 날부터 이 학교를 떠나는 날까지의 이

의 심정은 자포자기 그 자체였다. 모든 희망을 버린 채 그저 인생

야기가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이때부터 영화는 마티유 선생의

의 마지막 종착역에 내린 것 같은 심정으로 이곳에 온 것이다.

164 Korean News in Hanoi

코러스 (Les Choristes) •

이 학교에는 전쟁에서 부모를 잃었거나, 경제적인 사정으로 부

던 꼬마 페피노는 마티유에게 따뜻한 아빠의 사랑을 느끼고, 반

모와 살 수 없는 아이들이 수용되어 있다. 면회가 되는 토요일마

항아였던 모항주는 홀로 자신을 키우기 위해 고생하는 엄마에게

다 교문 앞에서 하염없이 아빠를 기다리는 전쟁고아 페피노, 식

고마움을 느낄 줄 아는 성숙한 소년으로 거듭난다. 영화「코러

당에서 일하며 자신을 키우는 엄마에게 애증 어린 반항을 일삼

스」에서 마티유는「죽은 시인의 노래」에 나오는 키팅 선생처럼

는 모항주 등 사연은 다르지만 이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

좋은 스승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 있다. 바로 미래에 아무런 희망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평소에 아이들을 혹독하게 대했던 교장은 마티유의 합창 순수한 심성의 마티유는 아이들이 거칠고 도전적인 태도와 교장

단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자 자신의 입신출세를 위해 이를 이용

의 비인간적인 대응에 충격을 받는다. 상처받은 아이들은 늘 말

한다. 후원자들에게 더 많은 돈을 뜯어내는 것은 물론 이렇게 훌

썽을 피우고, 그때마다 교장은 독방 감금이나 체벌 같은 엄한 벌

륭한 합창단을 키운 장본인으로 스스로를 치켜세우기도 한다.

로 아이들을 다스린다. 마티유는 이런 교장에게 아이들을 변호

하지만 이런 교장의 출세욕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만다. 그

해 주지만 아이들은 고마워하기는커녕 어리숙한 마티유를 골탕

가 훈장을 받기 위해 도시로 로비를 하러 간 사이, 퇴학당한 것에

먹일 궁리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티유는 좌절하지

불만을 품은 학생이 학교에 불을 질렀기 때문이다. 당시 아이들

않는다. 체벌 위주의 강압적인 교육을 펼치는 교장과 달리 아이

은 야외학습을 하고 있었기에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지

들을 부단히 껴안으며 인간적으로 대하려고 노력한다.

만 교장은 아이들이 무사한 것보다 자기가 훈장을 밪지 못하게 된 것에 분개한다. 그리고 이 일에 대한 책임을 물어 마티유를 파

그러던 어느 날 마티유는 우연히 아이들이 자기를 놀리는 노래

면한다.

를 만들어 부르는 것을 듣게 된다. 비록 자기를 놀리는 것이었지 만 그는 아이들이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리고 바로

결국 마티유는 학교를 떠나게 된다. 그를 태운 버스가 막 떠나려

여기서 희망의 씨앗을 발견한다. 그날 밤 그는 접어 두었던 오선

고 할 때, 꼬마 페피노기 달려와 자기를 데리고 가 달라고 한다.

지를 꺼내 노래를 작곡하기 시작한다.「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마티유는 처음에 안 된다고 하지만 물끄러미 서서 떠나는 버스

불가능할 뿐. 세상 어디에나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은 있

를 바라보는 페피노를 보고 마음이 흔들린다. 결국 마티유는 페

게 마련」이라고 생각하면서.

피노를 데리고 떠난다.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마티유는 매사에 말썽만

「코러스」라는 제목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이 영화에는 음악이

피우던 모항주가 천상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많이 나온다.

다. 마티유는 모항주의 안에 잠자고 있던 음악적 재능을 일깨운

그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곡은 바로크 시대 프랑스 작곡가 쟝 필

다. 마티유의 집중적인 훈련을 받으면서 모항주는 아름다운 목

립라모가 작곡한「오! 밤 이여」다. 이이들이 후원자 앞에서 부르

소리를 가진 미래의 음악가로 성장한다.

는 노래인데, 아이들의 천사 같은 목소리와 모항주의 매혹적인 솔로가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반면

마티유가 가르친 것은 단순히 노래만이 아니었다. 인간에 대한

영화 첫머리의 연주회 장면에서 어른이 된 모항주가 지휘하는

사랑이자 미래에 대한 희망이었다. 토요일 마다 아빠를 기다리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예술가의 생애」이다.

하노이 한인소식 165

알림장 <본죽&비빕밥카페>베트남에서 인사드립니다. 한국의 프랜차이즈 1위 업체인 <본죽앤 비빕밥>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합니다. 본죽/본 비빕밥/본 도시락/에 이어 본치킨/본 족 발/본 브런치 메뉴가 추가되었습니다. * 본죽 미딩점 : 리모델링해서 재 오픈 * 하노이 본점 오픈 예정 - 시푸차 지역 * * 모집 : 프랜차이즈 매장 사장님 모십니다 ( 하노 이/하이퐁/박닌/빈푹 베트남 전지역) * <본죽/본 도시락/본 비빕밥 프랜차이즈 >오픈을 원하시는 분을 상담 연락처 : 0844996740 카톡 ID : Yongbaig 지역 책임자 : David An

구인 세종학당 하노이 3 남딩, 꽝닌 교원 모집 내용: 🇰🇷 세종학당 하노이 3 교원모집🇰🇷 문체부 산하 한국어교육 기관 세종학당 하노이 3 에서 근무하실 교원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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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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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 하노이 시내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의 관리자 를 구합니다.(국적무관)

5. 급여:1,500~2000불 및 성과불 6: 기타처우: 자녀입학시 학비지원 7. 책임자: 린다박 이사 8.연락처: 카톡 lindaedu

1. 총괄 책임자 포지션 : 매출 지출 관리, 식당 총괄 관리, 마케팅 기획 등 근무지 : 하노이 시내(Cau giay, Dong Da) 자 격 : 동종업계 2년 이상 급 여 : 400만원(협의) 2. 현장 관리자 포지션 : 주방, 홀 관리 근무지 : 하노이 시내(Cau giay, Dong Da) 자 격 : 동종업계 1년 이상 급 여 : 300만원(협의) 근무시간은 식당의 형식에 따라 10시~22시(점심시간 포함 오후 3시간휴식) / 주 6일 근무이며 수습기간 2개월 이후 월차가 있고, 1년 이후 연차가 발생합니다. 추가 내용은 협의에 따라 변경 가능합니다.

-연락처 097-1400-768 -오픈 채팅방 https://open.kakao.com/o/sNzrxcwf -Foodin Global (외국투자법인) 구인 MEGA D&C (베트남-한국종합건설사) * 모집: 플랜트 설비 및 클린룸 공조 엔지니어 * 성별, 나이 무관, 관련 경험자 우대

전화 03-5869-6876 구인 1. 인도네시아 롯데 케미칼 Project 2. 복리 : 4개월마다 휴가 (휴가비 지원) 숙식 제공 인도네시아 노동비자 제공 3. 급여 : 경력에 따라 차등 4. 지원 조건 : 남여 구분X 해당업무 경력 5년이상자 5. 해당 업무 종료후, 업무평가후, 기타 해외법인 및 국내 업무 전환가능 6. 이력서 제출처 : jhjeong94@minsungei.com 법륜스님 정토불교대학 접수기간: 2024년 1월 8일 ~ 3월 10일 수강기간: 2024년 3월 24일 ~ 8월 18일 (5개월) 수업시간: 온라인 수업 주 1회/70분, 목요일 오전 10시 또는 저녁 8시 중 선택 (교차 수강 불가) 즉문즉설 총 2회, 실천활동 월 1회/총 4회/2~4시간씩 입학대상: 만 18세 이상 누구나 입학금: 15만원 신청: www.jungto.org

Information | 이벤트

2006년 대중 음악 쇼 Sao Mai Điểm Hẹn의 챔피언

Vpop의 프린스 Hoàng Hải의 미니쇼

2024년 2월

in February ※ 일부 전시회 및 박람회는 참가업체 수가 부족할 경우, 일정이 취소 혹은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Tran Thi Quyen/하노이대4·편집국

Wayne Shorter의 The All Seeing Eye 앨범

아방가르드 재즈의 선구자 Wayne Shorter의 콘서트

Vpop의 프린스라고 불리는 호앙하이 (Hoàng Hải)는 잘생기고 온화한 외모, 독 특한 테너 음색으로 전문가들과 대중의 호 평을 받아 왔다. 그는 2006년 대중 음악 쇼 Sao Mai Điểm Hẹn의 챔피언이다. 2009 년 블루 웨이브 뮤직 어워드 (giải thưởng âm nhạc Làn Sóng Xanh)에서 베 트남 10대 가수였으며 인기 앨범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10년 넘게 활동을 중 지해온 그가 최근 방송된 ‘복면가왕’에 복귀해 시청자들로부터 ‘곰아빠’라는 사랑 스러운 애칭을 얻었다. 오랜 시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호앙하이의 뜨거운 열기 는 식지 않았다. 오는 2월 23일 트릭시에서 열리는 호앙하이의 미니쇼가 아래 와 같이 열린다.

• 시간: 2024.02.23 (금) 21:00 - 23:00 • 장소: Trixie Cafe&Lounge - 165 Thái Hà, TP. Hà Nội • 문의: 0977.165.165 • 웹사이트: https://trixie.com.vn/

2024년 2월 2일 Noxx City에서 개최

트랜스 음악의 천국 - The City of love

1965년에 발매된 ‘The All Seeing Eye’ 앨 범은 Wayne Shorter의 음악 여정에 큰 ​​전 환점이 되었으며 아방가르드 재즈의 선구 자로 Wayne Shorter의 입지를 ​​다졌다.

The All Seeing Eye 앨범의 트랙은 재즈의 전통적인 규칙을 깨고 독특한 리듬과 대담 한 하모니로 구성된 복잡한 형식을 띠고 있 다. Shorter는 색소폰을 우울과 묵상에서 기쁨과 흥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음색을 그려낸다. 그의 색소폰 연주는 깊은 삶의 내면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일시: 24.02.02 (금) 20:30 • 장소: Long Waits Jazz Club, Level 2, 5 Nguyễn Quang Bích st, Hoàn Kiếm, Hà Nội • 티켓: 250.000동 • 문의: 081 898 1156 • 페북: https://www.facebook.com/Longwaitsjazz

2024년 2월 2일 Noxx City에서 개최될 사랑의 도시 (The city of love)를 주제로 한 트랜스 뮤직 이 벤트는 이 음악 장르의 팬들에게 인상적인 연말 파티가 될 것이다. 콘서트의 타이틀이 ‘The City of love’ 인 것처럼 관객들은 이성과의 사랑, 가족 사 랑, 친구 간의 우애 등 사랑의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 는 유명 트랜스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며 전 세계 유명 아이돌인 아일랜드의 베테랑 DJ Ciaran Mcauley가 3시간 분량의 음악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 일시: 2024.02.02 (금) 20:00 • 장소: NOXX CITI - 15 Ly Thuong Kiet, Hoan Kiem, Hanoi • 입장료: EARLY ACCESS: 450.000 (CHECK-IN BEFORE 9PM); COUPLE TICKET: 980.000; GENERAL ACCESS: 500.000; AT DOOR: 630.000 • 문의: 0963.292.918 • 페북: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61550824155046

자신의 뿌리로 회귀하는 여정

꽃거리에서의 새해 축제

전시회 ‘Dưới gốc, mờ ảo hiện’

Home Hanoi Xuan 2024

예술가 Nguyễn Trà Mi (응웬 짜 미)와 Vũ Trung (부쭝)의 작품 “At the roots, the mirage is clear | Dưới gốc, mờ ảo hiện” (뿌리에서 신기 루가 선명하다)는 두 작 가의 본성으로 회귀하는 여정의 대화이다. 응웬 짜 미와 부쭝의 작품은 독창적 인 작품세계의 특징을 보여주며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여한다. 이러한 대화는 관객에게 민속 예술로서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준다. 관 객과의 역동적인 교류 속에서 예술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 진 화하는 문화와 사회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준다.

• 일시: 2023.12.09 - 2024.02.04 10:00 AM - 07:00 PM (화요일 ~ 일요일) • 장소: Gate Gate Gallery, 55 Văn Miếu, Đống Đa, Hà Nội • 입장료: 무료 • 페북: https://www.facebook.com/gategate.gallery • 이메일: gategate.gallery@gmail.com

Home Hanoi Xuan (홈 하 노이 봄) 축제 2024는 올해 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곳에서 방문객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아름다운 사진 을 찍으며 베트남의 전형적 인 뗏(Tết)의 감흥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봄꽃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화사한 풍경을 연출하며, 꽃 의 거리와 고대 하노이의 흔적이 담긴 Pont de Long Bien을 산책할 수 있다. 축 제 기간 동안 베트남 전통 ​​설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체험활동이 진행되며 베트남 각 지역의 민속 공연이 펼쳐진다.

• 축제 기간: 2024.02.03 - 2024.02.14 • 장소: Khu đô thị Mailand Hanoi City, An Khánh, Hoài Đức, Hà Nội • 웹사이트: https://homehanoixuan.com/ • 문의: 024 3755 6541

하노이 한인소식 167

168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 한인소식 169

대사관 · 영사관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Tel: 024 3831 5110-6 Fax : 024 3831 5117 Add: SQ4 Diplomatic Complex, Do Nhuan St, Xuan Tao, Bac Tu Liem, Hanoi, Vietnam 호치민 총영사관 Tel : 028 3822 5757 Add: 107 Nguyen Du Street, District 1, HCMC

주요기관 대한상공회의소 Tel: 024 3771 3681 Fax: 024 3771 3719 Add: CP2.14.01B, 14th Floor, Capital Place, 29 Lieu Giai St., Ngoc Khanh Ward, Ba Dinh Dist., Hanoi

베트남언어협회 Tel: 024 3783 1850 Add: No.21, Lot 1B, Trung Yen 11 Ward, Cau Giay District, Hanoi

KOTRA Tel: 024 3946 0511~8 Fax: 024 3946 0519 Add: 20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하노이 수출인큐베이터) Tel: 024 3555 1856~7 Add: 17th Floor, Cha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KORCHAM) Tel: 024 3555 3341 Fax: 024 3555 3342 Add: 1303,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환경산업기술원 Tel: 024 2220 8210 Add: 20F, TNR Tower, 54A Nguyen Chi Thanh, Dong Da Dist. Hanoi KOICA Tel: 024 3831 6911/ 024 3831 5108 Add: 18th floor, Keangnam Hanoi Landmark Tower, Pham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저작권보호원 Tel: 024 3232 3586 Add: 17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 Noi 금융감독원 하노이 사무소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Hanoi office) Tel: 024 3244 4494 Add: P1304, Tang13, Toa Dong, Lotte Center, 54 Lieu Giai, Ba Dinh, Hanoi

한국관광공사 Tel: 024 3556 4040 / 024 3556 4042~3 Add: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Tel : 024-6282-2987 R1213., 12th Floor, Keangnam Hanoi Landmark 72 Tower Plot E6, Pham Hung Str., Nam Tu Liem Dist., Hanoi, Vietnam

하이퐁한인회 Tel: 090 443 2855 1st Floor, Htower ll, No. 197 Van Cao street, Dang Giang Ward, Ngo Quyen District, Hai Phong City

KOBIZ 한국중소기업연합회 F406, Euro Window, 27 Tran Duy Hung, Cau Giay, Ha Noi Office tel : 024-6662-9468

호치민한인회 Tel: 028 3920 1610 Add: 2nd Floor, 47 Nguyen Cu Trinh, District 1, Hochiminh

한국토지주택공사(LH) 11th Floor, Chamvit Tower, No.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noi Tel : 024 3200 3306

베트남 중부한인회 Tel: 0236 3797 071 Add: No.90 Le Thanh Nghi Street, Hai Chau District, Da Nang 한국수출입은행 Tel: 024 3771 7009 Add: Room 801, 8th Floor Daeha Business Centre, 360 Kim Ma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Tel: 090 607 5565 한국소방총연합회 (베트남본부) Tel: 093 378 6556] 한국문화원 Tel: 024 3944 5980 Fax: 024 3944 5983 Add: 49 Nguyen Du Street, Hai Ba Trung District, Hanoi 대한상사 중재원 Tel : 037 569 6602 Add: F20. Chamvit Tower. 117 Tran Duy Hung. Hanoi 한국산업인력공단 베트남 EPS 센터 Tel: 024 3773 7273~4 Add: 20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Tel: 024 3555 1575 Fax: 024 3555 1576 Add: 20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출입국관리국 (Cục quản lý xuất nhập cảnh) Tel: 024.3825 7941 Add: 44 Trần Phú , quận Ba Đình, Hà Nội

170 Korean News in Hanoi

한전KDN(베트남지사) Tel : 024 7301 0680~2 1112, 11th Floor, Charm Vit Tower, No.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 Noi Homepage : www.kdn.com 한국콘텐츠진흥원 베트남 오피스 10F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noi Tel : 024 3202 2488 KBIZ 중소기업중앙회 아세안(베트남) 사무소 25th Floor, Keangnam Landmark72, Hanoi, Vietnam Office tel : +84 24 3796 0024 한국어교육원 Tel: 024 3203 2082 Add: 7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noi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Add: 18A, Floor 13,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Vietnam Tel: +84 24 3201 3672

NGO 비정부 사회봉사기관 굿네이버스 (GNI) 02432-063-999 굿피플인터내셔널 024) 379-21071 글로벌케어 (GC) 024) 6251-3091 기아대책 (KFHI) 024 3200 2362 대한민국고엽제 전우회 (하노이) 024) 3783-2810/1 대한민국고엽제 전우회 (호치민) 028) 512-7855 밝은미래복지재단(BFWF) 0163 772 1365 샛별보육원 097 2050 432 서니코리아 크리닉 (선의복지재단) 024) 3595-2843/5 재향군인회 베트남 사무소 024-35551080, 016-6524-9006 코피온 베트남지부 024)3225-2025 한민족나눔복지재단 024) 6251-1702 한베가족협회 078 449 7255 한베문화교류센터(사) 024) 3787-8644 한베직업훈련원(TTVH) 0211) 3727-418 한베장애인재활센터 034-677-466 한베재단 024) 6251-1089 한베트남친선협회 024) 3846-5758 지구촌나눔운동 433-876-466

종교단체 관음선원(대한조계종) 082 800 1959 , 098 861 6814 늘사랑교회 038-698-2845 드림교회 091 288 0920 베델 교회 090 2190 053 빙푹 한인교회 036-244-4594 생명나무교회 036-682-3485 세계로한인연합교회 098-298-7723 온누리교회 하노이기도처 081-804-9607 은혜의 강교회 024-3787-7872 정토회 불교대학 086 895 0043 하노이사랑의 교회 024) 2225-0807 원블교 하노이교당 083 958 9777 하노이순복음교회 037-276-7923 하노이한인교회 024)3744-0009 하노이중앙교회 038 894 0191 하노이한인성당 097-420-9004 하늘숲교회 096-815-1649 / 037-247-3334 하이퐁한인교회 090-346-2086 하이증한인교회 093-666-2586

금융/보험업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 기업은행 농협은행 하노이 지점 베트남 우리은행 베트남 북부 본점 하노이지점 박닌지점 빈푹지점 하남지점 하이퐁지점 타이응웬지점 베트남 중부 다낭지점 베트남 남부 호치민지점 푸미흥출장소

024-3226-3377 024-2220-9001 (024)7300 8585

024) 7300-6200 024) 3831-5281 0222) 3699-431 0211) 7300-010 0226) 7300-020 0225) 7300-101 0208) 7300-010 0236) 7300-321 028) 3821-9839 028) 7303-0510

사이공지점 028) 7300-2710 빈증지점 0274) 2222-631 동나이지점 0251) 7300-370 비엔화지점 0251) 7300-270 부산은행 하노이사무소 024 3232 1736 삼성화재 024) 3942-5251 산은캐피탈(금융리스) 090-971-2788 서울보증보험 024)3946-0322/3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북부 하노이지점 024) 3831-5130 쩐지흥지점 024) 3553-8400 팜훙지점 024) 3226-3226 호안끼엠지점 024) 3266-3355 박닌지점 0222) 6255-800 타이응웬지점 0208) 3565-333 빈푹지점 0211) 388-2121 하이퐁지점 0225) 3266-300 베트남남부 본점영업부 028) 3829-1581 호치민지점 028) 3823-0012 푸미흥지점 028) 5413-8700 고밥지점 028) 3588-4179 안동지점 028) 3759-3759 동사이공지점 028) 3741-1199 빈증지점 0274) 372-1100 송탄지점 0274) 625-9710 비엔화지점 0251) 6262-700 동나이지점 0251) 6262-800 미래에셋 024) 6273-0541 삼성생명 024) 3936-8855 한국수출입은행 024) 3771-7009 DB손해보험(베트남법인) 096 106 4342 LIG손해보험 024) 3935-0815 KEB하나은행 024) 3771-6800 KNP Finance(DB손보 지정대리점) 096)157 3088 MB bank 093) 625 1398 YSL capital(DB손보/현대해상) 090) 997 2000

학교 ANS(알프레드 노벨 학교) BIS 국제학교 BVIS 국제학교 Concordia 국제학교 GIS(글로벌 인터내셔널 스쿨) Hanoi Academy School HIB(호라이즌 국제학교) HIS 국제학교 RGSV 국제학교(구, ISV국제학교) MSIS 모닝스타국제학교 서호 캠퍼스 (유치.초등) 반푹 캠퍼스 (유치) RMIT 대학 SIS 국제학교 가뮤다 캠퍼스(초/중/고등) 꺼우저이 캠퍼스(중등/고등) 빈푹 캠퍼스(유치/초등) TH School THE DEWEY SCHOOLS UNIS 국제학교 Wellspring(웰스프링)

024 6295 4447 091 780 0084 097 895 3421 024) 3795 8878 024)6660 7200 024)3743 0135 024) 3719 4953 024) 3832 7379 024)3540 9183 (84-4) 3719 5116 (84-4) 3726 1587

024) 3755 8185 024) 3795 1036 024) 3726 1601 090-195-7336 088 629 0055 024) 3758 1551 097 375 9229

듀이국제학교

088 629 0055

브랜든 베트남 학교 024) 3556 0150 세인트폴 국제학교 024) 3399 6464 세인트 메리 국제 학교 024) 3203 2008 프랑스국제학교 024) 3843 6779 하노이국립외대 베트남어학과 097 142 4683 (Korean) 하노이한국국제학교 024) 7301 5339 하노이한인주말학교 016 9469 187 한국글로벌스쿨(KGS 국제학교) 097 200 3090 한양사이버대학교 090 487 0271

유치원 i-nuri 유치원 086-651-6810, 093-641-0441 QSI미국유치원 024) 3718 6418 레몬트리유치원(골드마크시티) 035 316 5819 로즈몬트 국제유치원 096 543 8785 몬테소리 베트남 국제유치원 090 342 1011 복자유치원 024) 3787 2285 세인트 메리 국제유치원 024) 32032008 브라이튼 몬테소리 국제 유치원 024 3216 1718 샬롬유치원 024) 3744 0004 아메리칸 몬테소리 국제유치원 1호점(미딩 골든팰리스) 096 603 9330 2호점(하동 골드실크) 096 603 9330 3호점(하동 시즌스애비뉴) 096 603 9330 엔젤유치원 1호점(미딩) 097 142 7896 2호점(메찌하) 097 142 7896 우리유치원 096 621 7952 중앙유치원 097 442 0441 청담 아이가르텐 영어유치원 097 193 1000 캐나다 유치원 090 747 8668 키즈 앤 뮤직 스토리 039 410 0486 하나유치원 035 744 1105 하노이 유치원 035 678 6262 하노이중앙유아학교 097 4420 441 하이스타 유치원 085 251 8575 햇살유치원 037 383 7175

학원/상담센터/교육기관 123 Vietnames(베트남어 학원) ECC 어학원(베트남어 학원) Helios영어학원(골든팰리스)

096 322 9475 090 447 6846 038 9944 777

하노이 한인소식 171

IEDU 베트남어학원 096-113-1155 i-nuri 미술 ·한글·보습학원 086-651-6810, 093-641-0441 JK리틀 야구단 039 385 0322 Kpass어학원 098 925 5025 K-Study 수학학원/스터디카페 039 948 7981 KV(다문화 가정 꿈지기 교육센터) 033 469 7918 M.E Classic 음악교육센터(경남) 081 795 0230 POLY 어학원 024 6664 7659 하노이 한국 교육 024 3203 2082SEOUL KOREA 유학원 033 916 8700 ViLING CENTER(베트남어학원) 0869.600.300 V Topik(통역,번역) 0362 636 638 W요가 098 777 1472 YoungStar LRC 032 803 8208 글벗독서논술학원 097-417-8400 강해인 발레 스튜디오 036 878 1380 경기 유학원(어학) 036 916 8700 경남 효 태권스쿨 035 466 4145 그린섬더아트입시미술학원 093 647 9811 노엘특레입시전문미술학원 070 8839 259 늘푸른나무 심리상담센터 078 747 3673 능률 주니어랩 094 916 8046 다빈치학원 076 620 3593 대교 눈높이 081-799-0012 더 커피 아카데미 036 509 6060 더 샘 에듀케이션 센터 090 458 0450 로얄 죠수아태권도장 097 127 5029 마루에듀(국제학교 진학/선행/국내외입시) 084-900-1086 매너 피아노 081 446 1247 메트로폴리스피아노 032-634-0012 메트로폴리스 바이올린 0326-599-800 미술심리치료 096 738 7729 박격포 축구교실 038 577 7798 베를린음악학원 033 587 7090 비젼 멘토 어학원 빈홈 웨스트포인트 센터 0349-279-356 시푸차(선샤인) 센터 0349-279-356 비코코리아(구인) 035 969 3850 삼성학원 024 3787 8557 세종대학교 하노이 한국어센터 038 7527 200 세종 특례학원 초등부 033 234 8830 중고등부 032 781 2538 세한아카데미 024 3201 1377, 024 3201 1574 승리태권도 037 757 5401 스카이라인 댄스 학원 094 123 5305 썬에듀 097 365 8060 아트랩 창의미술연구소 024 6299 7959 아임뉴댄스학원 IMNEWDANCE 088-601-4834 엠베스트/더 베스트학원(초중고) 08 3747 0023 영어 Book club 035 994 7825 영재체험수학 091 234 0322 익선학원 038 711 7364 정방(3D Printint)한국교육센터 024) 32222 933 창조경제학교 093 607 3268 청담 에이프릴 어학원(초등영어) 097 193 1000 테솔종합학원 0888 74 0066 파인슐레 어학원 086 986 5514, 024 3201 1574 하노이 유소년 야구단 090 221 3865 하노이태권도 096 404 1004 하노이 펜싱 동호회 032 938 1006 하노이한인어린이 합창단 081 795 0230 한남대학교 한국어학당 096-682-6162 희숙쌤스터디(주산,한글) 033 469 7918

172 Korean News in Hanoi

병원/의원/약국 다사랑 한방종합병원(내과,통증,피부,비뇨 전문) 033 445 7949 두라이프국제종합병원(한의원) 0936.377-625 래플스메디컬 Raffles Medical (024) 3676 2222 (024) 3934 0666 (KOR) 미딩한국약국 098 225 3816 024 6296 5833 / 한국인 097 176 8883 미소치과 베트남프랑스국제병원 024)3577 1100 베-한클리닉(한국식 물리치료 전문) 086-748-0115 서울치과 083 254 2828 / 083 354 2828 선병원 091 756 5016 수&스마일 치과 082 769 8860 심플라인킹치과 038 331 3997 / 098 555 2810 아이메디케어 병원(내과/소아과/이비인후과/산부인과) 081.340.0101 아이메디케어 병원(피부과/성형외과) 081.933.0102 아이메디케어 병원(통증 재활학과) 081.740.0103 아이메디케어 병원(치과) 081.540.0104 오라클 피부과하노이점 (롱비엔) 034 586 9354 (TVV) 034 586 9354 일본국제안과 024)3715 2666 / 093 222 8180 주클리닉(골드마크점) 039-810--8911 / 035-828-5695 케이메디라운지(한국의료 상담센터) 0762 137 453 킴스클리닉(KIM’S CLINIC) 024) 6128-1041 하노이믿음치과 091 157 2702 하노이 서울 한의원 0369 657 606 행림한의원 037 457 9016 패밀리 메디컬 병원 024) 3843-0748 패밀리 메디컬 소아과 024) 3726-5222 International SOS Hanoi Clinic 024) 3934-0666 HONG NGOC 병원(경남) 024) 3827 5568 (미딩) 024) 7300 8866 VIN MEC 024) 3974-3558 서울에이스 치과 024)7309-8889

동물병원/애견샵 골든동물병원 삼양동물병원 캣앤독애견용품도매점 ANF유기농사료베트남 Lovely Pet Shop Pet Story

024-7300-7500 024) 3200 2962 1900 0125/ 024) 3636 7676 016 2710 0192 096-489-7910 090 217 7732

동문/동호회 강원도 향우회 검도동호회 경남중고하노이동문회 경동고 동문회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고려대학교 하노이 교우회 광운전자공고 아세안동문회 공주사대부고동문회 낚시회 다함께 차차차 댄스 동호회 대구계성고 동문회 대구공고 동문회 대구 달성고 동문회 대구 대건고 동문회 대구상고동문회 대원외고 동문회 대전고 동문회 동래고 동문회

098-904-3533 096-4515-066 0904-091-000 098-776-8118 090-4634-023 090 997 2000 093-682-2928 098 1865 794 090-414-7770 03 9929 6391 090-344-4703 090-401-6226 078 700-5345 070-577-5756 0919 635 866 093-817-3919 0989-199-700 096-670-2753

라떼아트동호회 097 580 2340 라틴음악 동호회 076-217-0334 마산고등학교동문회 093 183 8609 바둑동우회 083-762-8264 보성고 동문회 093-392-5071 부산상고(개성고) 하노이 096-957-0001 부산외대 동문회 090-214-8896 분당 낙생고등학교 동문회 090 404 7188 상문고등학교 동문회 098-4156-402 서부경남향우회 0967-151-163 서울 대신고등학교 동문회 096 299 4442 서울성남고동문회 097-259-0760 서울영동고동문회 03-6482-5965 성동고 동문회 096-210-7758 섹소폰 동호회 090-401-1161 아트싸커11 축구동호회 096-645-3830 육군제3사관학교동문회 097-910-7367 의정부 고등학교 동문회 098-159-1885 이화여자대학교동문회 098-295-4291 재하노이 건국대 동문회 094 282 1881/ 038 874 6009 재하노이 경북대 동문회 078-700-5345 재하노이 경주공고 동문회 077-363-8138 재하노이 경희대 동문회 093-222-4830 재하노이 구미전자공고동문회 037-542-5338 재하노이 국립경상대 동문회 09 6223 6663 재하노이 국립전북기계공고 동문회 037 5353 066 재하노이 대구경북향우회 037 822 1800 재 하노이 대일외국어 고등학교 동문회 093 6520 514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090 607 5565 재베트남 대한태권도협회 097 740 0283 재베트남하노이한인회 유학생연합회 086 230 2973 재하노이 덕수고 동문회 039-210-2651 재하노이 동국대 동문회 098 118 6377 재하노이 부산기계공고 동문회 039 726 8600 재하노이 부산대 동문회 083-678-1000 재하노이 산악회 093-445-6611 재하노이 서강대 동문회 098-684-0979 재하노이 서울과기대(구 산업대) 032-620-0018 재하노이 서울대 동문회 090-340-7632 재하노이 성균관대학교 동문회 039 998 5459 재하노이 성동고등학교 동문회 086-653-1734 재하노이 수도공고 동문회 032-620-0018 재하노이 숭문고 동문회 079-243-6300 재하노이 숭실대동문회 091 499 5411 재하노이 아주대 동문회 037-911-5807 재하노이 연세대 동문회 096-585-5530 재하노이 육군 학사장교 동문회 079--490-5871 재하노이 인하대 동문 083-243-0089 재하노이 일본대학교 한국동창회 091-292-2580 재하노이 중동중고 동문회 096-355-2830 재하노이 중앙고 동문회 090-999-3876 재하노이 중앙대 동문회 094-804-1227 재하노이 진주대아고 동문회 039-756-3199 재하노이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문회 0909-771-622 재하노이 한성고 동문회 097-225-6772 재하노이 한양공고 동문회 03 8269 4440 제하노이 해군 학사장교 동문회 0989-759-380 전주고 동문회 091-251-5520 중부한인골프동우회 090-513-8877 창원고 동문회 078-449 0386 청운대 베트남학과 동문회 0984 651 539 충남고 동문회 077-3136-903 충청향우회 사무총장 김운석 091-5554989

탁구 동호회 086 526 3921 풋살동호회(FC따봉) 086-565-0701 하노이 배드민턴 클럽 093 631 7638 하노이한인농구동호회 094 230 0923 하노이 사진동호회 094-922-8770 하노이 자전거 동호회 093-233-6440 하노이 축구회 094-888-9338 하노이 충북향우회 096-313-9505 하노이 충청향우회 098-308-6762 하노이 한인테니스회 079 909-1667 하노이사회인야구_독스앤불스 034 208-8006 하노이족구회 094-319-1983 (재)베트남 한인 태권도 사범 연합회 035 466-4145 한양대동문회 093 460 8386 해병대전우회 096-357-1000 호남향우회 094-7811-341 ROTC (하노이) 090-997-2000 하노이청소년오케스트라 032-659-9800 해운대고등학교 동문회 (하노이) 0935594895 / 0386116565 해운대고등학교 동문회 (호치민) 0935483790 / 0778670071

무역 가나무역 094-4222-790 국제일송개발(주) 024-6260-3484, 0974-688-685 까사젠 타임시티점(밍카이) 024) 3200-2208 다온 글로벌 로지스틱스 097-702-5940 대우인터내셔널㈜ 024) 3831-5220/9 락앤락 로얄시티점(응엔짜이) 024) 6664-3980 가든점(미딩) 024) 3787-6459 빈컴점(바찌에우) 024) 3974-8327 빅씨점(탕롱) 024) 6297-3643 빅씨점(하이퐁) 0225)3979-985 에코파크(홍이엔) 024) 6659-9911 팍슨점(하이퐁) 0225)3722-177 타임시티점(밍카이) 024) 3200-2209 롯데점(동다) 024) 6658-9977 마하트레이딩 024) 3514-5042 발전기/콤푸레샤 090-395-8984 삼성물산 024) 3946-1409 서륭무역(주) 090-401-1161 세영아이엔씨㈜ 021-8382-6742 세주종합상사(주) 024) 6281-6113 신일산업(주) 024) 3877-0904

신한무역 024) 3771-2213/5 애드비나(주) 024) 6251-0300 에스지위카스(세계물산) 024) 3736-5587 에코피아 가든점(미딩) 024) 3787-6459 로얄시티점(응엔짜이) 024) 6664-7980 엘지전자베트남 024) 3934-5151 윈인터내셔날 096 1919 482 월드비나 024) 3724-5404 중앙브레인 부품박스 091-552-7504 포스틸 024) 3831-5210 풍신㈜ 024) 3864-6710 하얀기계기술 024) 6281-0379 한강(주) 024) 3726-1227/8 한국산업기계유통업현동조합 090-626-4003 한국전력공사 024) 3831-5144 헬로베베 로얄시티점(응엔짜이) 024) 6664-0369 현대인터코(주) 091-288-0473 현대종합상사 024) 3825-8858 BESCO (커넥터 무역) 024) 730-89118 Bethel international co.

091-330-4843 BSR vietnam 024) 3212-3961 CAS 전자저울 024) 3577-1048 Dujun JSC 024) 2220-7728 Hantech 024) 3846-5758/60 I-mar vietnam 024) 3769-0058/60 K-ENTERPRISE 케이엔터프라이즈 024)3999-9277 KT(KOREA TELECOM) 024)3831-5252 LG베트남 024) 3972-6666 ROSA ICT int 084-230-364 SG 024) 3736-5587 SIMEXCO 024) 3831-4123 SK innovation 024) 3724-5211 SMBL 코스코 마케팅 024) 3787-7700 SMK CO.,LTD 024) 3875-3463 T&J 024) 3363-8779 TPG비나(수출용방습,식품용 산소흡수제) 024.3555.1920

투자업체 글로벌 씨푸드(주) 나리아비나 대열보일러(주) 대우버스영업본부 대하비즈니스센터 도루코비나 동아 Elecom VietNam 롯데센타하노이 롯데코랄리스 미원베트남 부림케미칼 하노이 대표사무소 비나국제 (자수프린트) 비나한국메디칼 삼일비나하노이 세아제강(VINAPIPE) 세화자수 쌍용(주) 썬레이블 워터존베트남(수처리) 월드캐미컬 유한도금 이노베이션허브 비즈니스센터 태평양물산

0236.3.519.633 0226-353-5744 037 970 6891 024) 3768-9097-8 024) 3834-5837 0221-3587-556 02183-826-781 024) 3771-3440/3 024) 3771-3440/3 024) 3768-0216/9 0166-751-4017 024) 3764-4608/9 024) 3846-3281 0220-3832-364~7 0225-385-0718 0211) 384-3751 024) 6273-0701 0936-919-166 035 848 3333 084-500-6008 0226-358-3080 024) 6274-1419 034-82-7131/3

팔도라면 현대중공업 3B International 3H VINACOM BBQ (인도차이나총괄) BNC TECH E-Tops hightech Everpia Vietnam JSC GM Motor HITECH MEDICO HJC-Vina JMC VIETNAM CO.,LTD KEFICO KIMECO KONA CO.,LTD LG 메카전자 LG 비나화장품 LG 전자베트남기술지원센타 LG 전자정보통신 LS 산전 Magnat Industries Co., Ltd MEKONG AUTO SHINIL TODIMAX J.V CO

024) 6269-8812 024) 3883-3649/51 024) 6275-4517 0222-3714-202 024) 3787-5555 024) 6281-1011 095-333-6611 024) 3827-6490/1 024) 3861-3310 024) 3875-3332 0211) 3726-911 024) 0852-248/9 032-0355-5990 024) 6281-0400 024) 3387-6940 024) 3934-5110 024) 3537-0824 024) 3862-2733 024) 3861-1370 024) 3882-0222 024) 221-0008 090-372-9239 024) 3877-0904

마트/식품 롯데마트 바딘점 024 3724 7505 꺼우저이점 024 3205 9090 에이스마트 (경남점) 024) 3787-8294 (안칸점) 024) 6664-2282 원마트(ONE MART) (한국 식자재 도소매) 090 463 3845 알라딘스토어(선물가게) 0968 332 490 K-MARKET HN Keangnam 024 6265 2345 Calidas 024 3837 8397 Pham Hung 024 3200 8561 / 024 3200 8563 My Dinh 024 3787 6372 / 024 3787 6373 17T3 024 6276 4567 Trung Hoa 024 6287 2345 / 024 6288 2345 Sapphire 024 3201 1730 / 024 3201 1731 Ciputra1 024 3743 0530Quang Minh 024 3201 0490 Long Bien 024 3657 3135 / 024 3657 3888 Park Hill 024 3201 0963 Gardenia 024 3200 5093 Xuan Dieu 024 3202 6085 Greenbay 024 3202 6087 Skylake S1 024 3207 6995 Skylake S2 024 3205 6996 D‘Capital C2 024 3206 8618 Ecopark 024 3202 0256 Skylake S3 024 3202 0197 D‘Capital C6 024 3202 0297 Vincom BN 022 2390 3371 K-FOOD 경남점 024 6689 7788 골드마크(사파이어)점 024 6259 3134 Thao Dien 028 6260 8282 Grandview 028 5415 7000 Nha Be 028 3781 7076 Lexington 028 3636 6069

하노이 한인소식 173

Sky Garden 028 5410 2611 Vinhomes Central Park 028 3636 1057 MidTown 028 5411 7195 Sunrise North 028 3636 6020 Masteri 028 3636 6092 Vinhomes Central Park 2 028 3636 4915 Thá i Van Lung 028 3939 0188 Sunrise Cityview 028 3636 9515 Sun Avenue 028 3620 9790 Green Valley 028 5411 7210 / 028 5411 7209 Vinhomes 3 028 3535 2556 / 028 3535 2557 Quoc Huong 028 3535 1915 / 028 3535 1916 Parkview 028 5412 8635 / 028 5412 5638 Rivergate 028 3535 1215 / 028 3535 1216 FOSECA 홈나이 024-3688-2666 플러스마트(한국 식자재 도소매) 098 2897 770

음식점/생수/축산 가마솥 강남면옥 고궁 고향집 골드생수/미루생수 한국주류총판 귀빈 VIP 김밥천국 김밥카페 디캐피탈점 꽁시꽁시 꽃족발(구 미스터저팔계)미딩점 낭만돼지 노랑통닭 노블모멘트카페 (중화점) 노블모멘트카페 (시푸차점) 노블모멘트카페 (하동점) 노블모멘트 카페 토탈솔루션

094-354-7000 024-3999-9456 024) 3762-4331 035-822-0563 091-345-8282 094-962-1000 090-416-4056 0243-783-2873 093 6 31 8 945 024) 3787-8489 024) 2210 8383 070 510 9672 083-935-0241 039 512 9192 024 6686 5935 024 3202 7788 024 7302 5889 093 618 9002

(자판기임대, 제빙기, 카페머신&재료)

놀러와 치킨/바베큐/야식 038 313 8874 대패랑 093-602-6233 돈쿡 (숙성고기, 양평해장국 전문) 하노이 중화 (본점) 096 255 0600 하노이 스타레이크 098 968 6297 박닌점 034 721 1444 하이퐁점 036 887 4243 빈푹점 096 586 8615 하남점 096 854 4991 비엣찌점 086 589 9398 동양농수산(구 종가집) 0989 1515 82 등촌샤브샤브칼국수 랑하본점 098-787-0909 떡카페 091 491 3205 뚱딴지 091-652-6874 뚱보집 박닌점 096-750-8260 미딩점 096-674-3613 시푸차(외교단지점) 039-886-0220 중화점 086-229-8126 오션파크 039-894-6718 서호(호떠이) 039-724-7450 하이퐁점 085-578-9822 동다점 033-675-8793 빈시티점 098-172-4856

174 Korean News in Hanoi

탱화점 로뎀카페 롯데리아 팜응옥타잉점 낌마점 전지흥점 마루족발 만나빈 모래내 갈비 목향 미가식당 하이증 미스터 닭갈비 Mr.Dakgalbi 3호점(빈컴센터 쩐지흥) 미트킹(MEATKING) BBQ 미트 플러스

098-6718826 037 716 5390 024) 3573-7262 024) 3726-4202 024) 3783-3645 098 144 5585 024) 6297-1234 096-433-2473 090 450 7949 036 667-0528 034 943 9173(한국인) 024 3207 5000

1호점(중화) 2호점(미딩) 3호점(로얄시티) 5호점(빈홈 가드니아) 6호점(중엔) 7호점(호떠이) 8호점(박닌) 9호점(이온몰 하동) 10호점 (장보) 11호점(다낭)

024.6251.1248 024.3200.5007 08.3405.3111 024.6652.5449 096.600.0732 0988.45.73.73 02223.906.883 096.229.25.25 032.525.6625 0333.684.881

12호점(하이퐁 AEON MALL) 13호점(롱비엔) 14호점 (하롱) 15호점 (Times City) 16호점( 바이짜이점) 17호점(호치민 타오디엔점) 미트팜 2호점 (로얄시티) 미트팜 3호점 (외교단지) 미트팜 4호점 (디캐피탈) 미트팜 5호점 (박닌) 미트팜 6호점 (미딩) 차차차 2호점 (박닌) 3호점 (다낭) 라구나 스크린 골프(1호점 시푸차)

0823.468.118 0834.666.158 0888.9999.57 085.319.1988 096.599.1000 034.261.1212 039.8585.800 0988.46.7373 0333.980.188 0364.879.776 035.920.8282 032.92.000.82 0333.684.881 024.3205.9005

032.863.6382

035.920.8282

032.92.000.82

0333.11.0300

부뚜막 미딩 부뚜막 중화 서서갈비 마루족발 미즈 바보아저씨돈까스 바삭(야식집)

083 935 0241 083 935 0241 082-898-9292 098 144 5585/096 299 2523 091 175 7711 024) 3783-3552 024) 36765-666

백정 024) 3763-5678 백제갈비 034 474 4148 벧엘떡집 091 325 4270 보킹스테이크 024 3200 6164 보해양조 097 939 4859 본가(풍동점) 090 148 3677 본스치킨 미딩점 034-984-2649 / 085-685-1234 시푸차(외교단지점) 039 886 0220 중화점 093 120 9886 박닌점 089 812 3271 빈푹점 083 727 3898 하이퐁점 085 946 2719 다낭점 084 600 9273 나짱점 034 472 2002 본죽 024-6651-3372 / 096-135-0050 북경 024) 2210-5152 불향쭈삼 035-587-0114 비원(한정식 숯불갈비) 024) 6282-3300 산들채도시락/ 김치판매 037 555 2517 서민구이 037-233-8527 서울 닭갈비 079-404-0085 소담 024) 6684-1608 스타코리아 유니마트점 024) 3574-5457 시온떡집 096 803 3346 식객 07-6474-3113 아이러브망고&용과 034-572-1004 아지트막창 091-500-0910 연경(경남랜드마크) 024) 6282-3355 연경감자탕 094-289-3355 엽기떡볶이 085-685-1234 열광왕족발 077-931-1484 예가 039-353-1840 왕대포양꼬치 032-7800-789 유로카페(커피/라면자판기) 033 352 5545 육대장 024 6296 3314 인삼가든 024 6 251 0099 인연 미딩점 090-330-2859 자금성 경남점 070 752 2190 빈푹점 090 465 6255 외교단지점 0986458393 미딩점 0936 592 261 장군집 083-935-0241 장어랑고기랑 036-531-4607 제주족마니족발 098 309 2248 조이미(단체급식) 남부/중부 정대열 090 931 7823 북부 이동호 038 660 7122 좋은데이 024) 3636-1000 착한고기 096-7376-497 청기와 093 278 0221 / 088 865 5422 청학골 (로얄 시티점) 024 6666 3039 / 098 1154 065 청해 036 563 8043 청호나이스 베트남법인 094-846-8570 체씨정수기 0937-243-774 초심 097-890-1147 칼린교역(국순당) 하노이 091 352 0908 K-MARKET(하노이) 024 6254 4835~7 코웨이 베트남 091-485-8081 파스타나라 035-573-8102 파파솔솔치킨 024) 3556-8831 파파스치킨&피자(미딩점) 024) 6652-4433

퍼틴 미딩 직영점(Pho Thin) 0355-677-566 하노이 떡카페 091-491-3205 / 024-3200-4004 하루 0972-844-340 하이트진로 0949-621-000 한양수산 098-335-8570 갈비촌(박닌) 035-644 9904 현대식당 0815-866-678 호프 Ga Ran 097-282-5456 홍가네 094-100-3900 화정족발 035 217 4600, 024-3204-6000 Anh‘s Delice (호도과자,뻥튀기) 0989-199-700 BE BEE VIETNAM (단체급식) 082-834-0112 MAY VENDING하노이/커피자판기 098 152 2267 Noble moment 024) 6686-5935 Recap pizza & chicken 082-999-8282 Tristar Catering(기업급식) 024)3944-0163 CAFE K(구 WA CAFE) 091 452 2066 예하키즈카페(딩톤파이브스타점) 0852091719 예하카페(미딩점) 0941900212

인테리어/가구/침구/디자인/간판 광고몬스터 094 4144 066 메타 인테리어 & 퍼니처 038 489 8662 미루(간판,현판,광고) 024) 6658-8787 벨크로 방충망 제작 096-4645-346 (주)벽창호인테리어(HaNoi)직영점 032 542 8393 (주)벽창호 커튼.블라인드(HaNoi) 098 393 4874 삼정비나(SAMJEONG VINA) 037 808 7575(주)에 에넥스(ENEX) 096-663-4260 에이레네(카탈로그,명함,간판) 076-249 2844 E-LAND moho 가구 0961-487-987 moho 스마트 시티점 0938-108-772 moho 오션 파크 점 0909-665-728 바야(Ba Ya) 024) 3787-5407 올림커뮤니케이션 비나 024-6290-8011 인텍가구(주) 098-206-5860 (주)지오비 디자인 024) 3212-3501/3 탑디자인 인테리어 098-4599-065 하나팟가구 0919 635 866 DESIGN 2.1 3556-2907 DSP ( 사무용/학생용 의자 ) 091-568-8796 JRW 인테리어 096-237-7165 K.SPACE 인테리어 093-697-0354 롯데 인조대리석 093-393-0999 루체소파 (RUCHE) 093 228 4662

미용실/화장품/피부맛사지/스튜디오 고향이발관 동방사우나 라보떼 헤어 로지스파 루세보라 반영구 본스파(그랜드플라자) 몰리 헤어살롱(미딩점) (중화점) (BLACK DIA) 몰리 아로마테라피마사지 몰리 네일반영구화장(JELLY) 몰리 타투스튜디오(YOLOTATTOO) 몰리 뷰티아카데미(BVA) 몰리 미용재료(BVT코스메틱)

081 767 2008 0945-077-250 024 3200 4296 094-9511-294 097 415 3803 024) 3555-1000 024) 2210-8844 024) 2260-8845 083-457-0707 097-688-4247 094-470-7510 096-193-2203 083-457-0707 090-211-3008

몰리 BVC뷰티컨설팅 090-211-3008 문희 헤어 & 메이컵 024) 3787-8486 문희헤어 경남점 024) 6681-6767 박준헤어 08 9988 1414 서울이용원 078 375 3688 선샤인 발맛사지 090-513-2962 수수( SUSU)스파 090-229-7896 엔젤 이발관 마사지샵 0866-454-966 / 098 696 8699 한국미용실 091-731-1600 자르보끄(Mr.신 미용실) 024) 3773-3637 최지은 헤어살롱 038-905-4899 킹마사지 096-5429-019 Queen Skin Care 중화점 024 62811128 미딩 송다점 097 6262 184 한불화장품 (It‘s Skin) 096 739 2842 한궁 037-247-1742 헤어 스테이션 098-875-4403 헤어코리아 097-787-3731 elly미용실 037 525 8907 EVI 스파 098-425-8034 halei 네일 024 6658 3239 Hans K Beauty 070 840 6478 Huong sen(발마사지, 전신마사지) 097 3774 408 nshape 090-324-8555 Mychang‘s Spa 0934-559-669 Photo by mom 078-707-6718 URBAN OASIS SPA 024) 3354 3333

IT/인터넷/컴퓨터/통신/휴대폰 교민TV 034 771 9450 네오 IPTV 097 2020 700 네트워크케이블(광점퍼코드.soltec 장비) 090-489-2148 매일티비 038-931-8851 메가존 024) 6260-1387 미소베트남(SI,홈페이지,모바일App) 03 8896 3535 보라 TV 097 388 0060 비젠트로 베트남(UNIERP) 024) 3201 0862 삼성 서비스센터 하노이 Cau Giay (024) 3514 9540 Thanh Xuan (024) 3568 2529 Cat Lin (024) 3732 5111 Ba Din (024) 3747 5438 Hoang Mai (024) 3668 0997 Hai Ba Trung (024) 3668 0997 Hoang Cau (024) 3568 2431 Son Tay (024) 3383 7895 Thuong Tin (024) 3385 2855 Dong Anh (024) 3965 0692 삼성CCTV 091-322-8431 컴조아 033-919-4009 스마일TV 035-284-8969 스마트웹(홈페이지 제작, 데이터 복구) 038 776 3806 스카이TV (한국생방송) 077 757 3196 스카이TV (다낭) 077 757 3196 스카이TV (푸꾸옥) 077 757 3196 썬프린트 비나 090 271 1573 윈컴퓨터 098-554-6653 이지웹 (국,영문 홈페이지) 09 3456 9953 인터트랜스 037 205 1213 코리아컴퓨터 083 719 0012 효정컴퓨터 024) 6281-8082 후지제록스 094-282-9955

AIT SOFT HQ Computer K SYSTEM WSI(통신/보안)

0975 487 422 034-909-3350 024) 3562-4727 093-223-0909

LG전자 고객지원센터 (EN) 0901.351.351 / 0374.000.555 BZCOM(입찰정보,IT아웃소싱) 079 407 7374 NTV 086 554 3653 VISION IT 024) 3783-3418

GOLF 경남 골프존 6층 098 878 1872 남호환끝장골프레슨 078-700-5345 닌빈 0229-378-7440 다둘골프 090-289-0742 다이라이 021-1629-2222 땀다오 021-1389-6554 동모 024) 3368-6555 롱비엔 024) 3323-2999 라구나 스크린 골프 032 999 0188 미딩푸엉동골프레슨 036-724-4500 번찌(Van Tri)골프 024-2217-1600 송지아 0225-396-3333 스윙골프샵 098-956-3330 / 096-793-2729 푸엉동 골프 SGA골프아카데미 034-482-8881 하노이 골프레슨 SGA아카데미 034-482-8881 하노이 골프클럽 098-411-9877 한드림넷 WSI 네트워크보안 024) 7306-8338 헤론레이크 02-1137-28589 Chi Linh Star golf & Country Club 0220-388-5905 Golfing in Vietnam(Book Office) 024) 3919-5633 Hanoi Golf Club 024) 3599-1365 Kings Island Golf (Dong Mo) 024) 3368-6555 K-SCREEN 골프 034-907-6050 Phoenix Golf Resort 0218-6288-001 Sky Lake Golfclub 024) 3371-1234 Song Gia Golf Club 0225) 396-3900 Tam Dao 0211) 3896-554 The Ha Noi Club 024) 3823-8115

스포츠/PC방/렌트카/방역/기타 편의시설 가나렌트카(비자) 가사도우미서비스 “케이홈케어”

094-4222-790 083 894 0556

하노이 한인소식 175

가인꽃방 094-338-9880 가죽공예 098-875-4872 건가드 금고 097 788 9298 경남와우당구장(9F) 07-8888-8282 릴리맥플라워앤가든 081 564 7813 모리아 플라워 098-170-3384 바른손팬시 024) 3756-8008 베스코(방역) 1900-0130 상욱도예 090-400-9239 서울 게스트 하우스 077-251-8972 세븐렌트카 097-330-7777 세스코 024)3837-1199 스카이안경원 미딩점 090 529 7604 스카이안경원 박닌점 093-959-1001 신짜오렌트카 098-131-7000 안경매니져 093-372-1001 아이원트 안경원 038-388-2608 알파문구 098 772 5005 예삐 꽃방 098 692 2363(KR)/ 096 960 8835(VN) 오피아트 024) 3787-8785 요가SHOP 098-777-1472 월드피아노판매, 수리 090-618-6860 이엠파트너스(판촉물) 091 570 2089 이지렌트카 094-666-6846 정관장 0984.774.335 창업지원센타 024) 3787-8879 춘하추동렌트카 097 643 5577 카스전자저울 024) 3577-1048 카운테스 리즈 039-440-3491 칸뚜엔 렌터카 037-332-4031 하노이아웃렛 미딩본점 08 3381 7878 하노이아웃렛 H.O.2(미딩2점) 024 3211-5324 한국사진관 안스튜디오 098-886-2721 CESCO 1900-7114 EASY렌터카 094-6666-846 GIAVU메디칼 의료기기 수입판매 090 999 0853 ISC씨큐리티(경비업체) 091-560-6763 르오르 프리미엄 아울렛 024) 3787-8983

MH포장이사(해외,베트남,전지역) 097-320-7877 PRIME AD 024) 3787-7146 R&B FITNESS 0963-160088 S+ 프리미엄세탁소 Cau Giay점 097 464 2332 FLC점 097 464 2332 My Dinh점 Hotline 038 667 0234

176 Korean News in Hanoi

VESCO(방역)

1900-0130

공단/투자컨설팅/법률/부동산/세무/회계 골드문 부동산 098 634 5500 꿈그린시티 부동산 090 177 3802 / 098 669 9190 다이하 법 유한회사 0972 923 886 대륙회계법인컨설팅 090-325-9462 대우투자 및 컨설팅 090-342-0144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하노이) 024 7100 1212 대한민국 비자신청센터(호치민) 028 7101 1212 동아회계법인 베트남 0943. 549. 077 드림부동산 077-222-8879 딘부/Deep C 산업단지(하이퐁) 0904-488-840 로고스법무법인 024) 3771-0334/6 로투비(Law2B) 090 438 7074 링컨 비자&컨설팅 036 214 8002 법무법인 오앤딘(소송 중재 전문) 079 498 2107 법무법인W 024 3322 1000 법무법인 아세안 090-625-6900 법무법인 향진 03 8283 0949 부동산114 098 200 1598 / 039-445-4626 서울부동산 094 676 2255 세인I&D(투자/M&A/유통) 090-340-7891 소원석 회계사 098-770-1760 스마일부동산 094-800-7001 스마일컨설팅 094-747-0001 에이레네부동산 076 249 2844 알로부동산 083 619 2079 우리세무회계법인 090-629-5815 이정 회계법인 하노이지사 093-888-4478 임마누엘세무회계컨설팅 024) 7300-1977 정일회계법인 090 690 6320 서우회계법인 베트남 098 5487 377 조이랜드 부동산 090-484-6628 조이비엣 컨설팅 090-484-6628 지평법무법인하노이지사 024) 6266-1901 쭝화부동산 090-498-2780 코아서치 헤드헌팅 095-565-1295 하나 컨설팅 097-807-1122 하노이베스트부동산 083-665-3544 하노이베스트주택관리 098-558-4331 하노이시티홈부동산 0976-050-868 한국부동산 039-838-5471 한성하람 090-956-0815 한텍앤컨설트 024) 3846-5758 황휘 H&G 부동산 0327 300 988 하노이회계법인 090-700-8880 AZLAW 024.2215.1888 BCM회계법인 096-240-1188 BDS부동산 0904 183383 BEST HR SOLUTION 070 396 8760 BIG WAVE Trading & Consulting 097 404 8815 CJ&PARTNERS(부동산컨설팅) 096 126 0309 c&p컴푸레샤 082-777-3838 COF서비스오피스 093-619-2595 Dai Ha 법률사무소 037 681 1000 Dai Ha 회계법인 033-401-2514 EPS센터(인력공단) 024) 3773-7273 HS HANOI CONSULTING 098-725-2990 T&H 컨설팅.무역 091-251-9000 IISO 국제인증 091-251-9000 JOBPRO 구인구직/헤드헌팅 083-800-8282 경천애인컨설팅(KBL) 0947-756-114

KIM CUONG LAND 098 998 0060 L&PK 컨설팅,회계법인 024 7107 7868, 090 146 1762 MK 컨설팅 091 337 2139 NAFICO 나피코 회계법인 038 865 1917 semb공단 081-828-7293 K-CERTI VINA 024-7106-9001 S&S 회계법인 091 979 2098TS GLOBAL(헤드헌팅/인재추천) 086 545 9050 Viet-han세무회계 024) 32737-666 VIKO HOUSING 비코부동산 097-677-9603 VK 부동산 093-204-5678 VNK IC 부동산 098-175-8996 VTK 산업단지개발법인 0931 662 558 H&T group 039 457 2554

봉제/섬유/인쇄 주)가콤심지 (GACOM INTERLINING) 0985.729.100 (주)국일섬유(고무밴드,스트링) 091-718-4964 글로리라벨 094-212-9000 나빌레라 한국이불 039 477 8333 대한미싱(주) 091 277 4293 만선 글로벌 091-261-6885 성문인쇄(주) 024) 3868-7831 세양물산 091-268-9590 아이에스로고 090 409 1000 은선자수 096 750 8080 은희주 옴므(맞춤정장) 088 890 5066 칠성 자수&프린트 ㈜ 091-219-0810 카이인터내셔날 083-347-0702 한솔셔츠(셔츠,남방봉제) 033-286-7274

HAPPY PEACE 079-513-7953 HNK Vina (부자재,산업프린터) 0865-495-641 JCA 비나 0903 445 548 JUKI 024) 3772-4873 K-VIN STAR GROUP 097-6818-100 / 097-657-8900 (한국원단판매쇼룸/대구경북섬유연합회 베트남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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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3900-510/3 091 517 2858 090-322-8931 0221-3967-190/2

건설/자재/제조/설비 강화성비나(LPG GAS,산업 설비) 094 922 6757 건설협회 024)3787 8650 건축용 실리콘 (SOLARSIL) 024) 6285-2995 경원기계공업 093-6455-336 공장가구,발전기,지게차 0988 508 414 광중정밀 0962-756-992 그로바비나(감리) 098-776-8118 금강 에너텍 비나(조명) 078-734-6106 금영건축사사무소 091-959-8200 냉동.공조부품판매 090-626-7159 다솔건설 083-5039-369 다이테크종합건설 0978-240-420 다인비나 094 468 2500 닥터프로아 085 425 5809 닥트설치전문(화성) 090-965-1270 대곤비나(비전시스템) 070-533-5569 대성기술비나(냉동,냉장 설비) 024-6689-9011 대열보일러 037-970-6891 대우건설하노이지사 024) 3831-5200 데실 +84 (0)247 300 4848 도움건설 090-428-3836 / 090-428-3836 동아 E&C 038-611-6565 동연엔바텍 024) 3785-7980 동주건설 081-522-1352 두원 E&G 085.894.8843 두진하우징 033 736 5910 리모텍(기구/전기/프로그램) 038 382 4602 리스톤 이앤씨 건설 024)3787-8477 마그낫산업(전기/한신컴프레셔) 090-345-1456 매스램비나(PCB적층) 035-669-1451 모던판넬비나(판넬 생산) 098 647 0803 미래수처리 090-969-8007 민안팟 093-8870-900 보국발전기 0989-199-700 부영비나 3569-0953~4 비그라세라 090-340-5099 삼목정공(Form -worlk) 024) 3555-8423 삼성엔지니어링 024) 3934-7992 삼우종합건설 098-202-5506 삼일비나하노이 0220-3832-364~7 석우종합건설 024) 3787-7510 성도이엔씨 093-640-0469 세원비나 0222 3666 968 / 077 563 6813 신한엘리베이터 024) 3555-3851 실크로드하노이JSC 0220-355-5500 씨에스테크 090-6267-159 씨엔에프비나(HMI&DCS,PLC제어) 094-342-2702 아태환경설비 096-458-5517 유진콤푸레샤㈜ 098-991-7770

유일비나 081-771-5666 유일초음파 036-520-4991 오일코리아(윤활유) 070-546-9875 인텍코리아 033 778 6007 HINDECO 098-243-7984 영진 E&C VINA 024) 3858-0435 에넥스 096-663-4260 에센테크(전기.전력 설비 외) 093-616-4928 에스아이이엔지 093 8870 900 엠에스코스모인쇄 090-606-5433 유한비나 (프레스금형.생산.지그) 038 736 2306 일동비나(철망) 098-866-4443 제일안전건설자재 091-523-7335 제일판넬 076-911-0245 주연티엔에스비나 038-939-3942 중부에스컴특수도료 038-867-7700 지엔씨에너지 비나 (비상발전기) 038 337 1234 진명하이텍 0222-384-8808 창성비나 0222-389-3579 청송엔지니어링 090-626-7159 코리아 판넬 - KP E&C CO.,LTD Fac1: HO CHI MINH / Fac2: BAC GIANG Hotline: 090 451 8148(Korean) 097 986 8984 (Vietnam) 코스카건설(건축마감공사) 090-123-2464 코렘시스 096-836-9344 코리아 종합건설 0982-009-303 팔도비나 공장 02103-860-600 태봉 판형열교환기 사무소 0931576258 태림기업 024 3200 8541-2 태진ENG( 발전기,소방,지게차) 0988 508 414 트라비스 엘리베이터 024-7107-9991 / 098-152-0904 포스코직영하노이코일센터 097-251-6772 플랜애드건축사사무소㈜ 093-6868-711 프라임건설 090-902-5815 한신에어컴프레셔 090-345-1456 하나건설 024 6686 6060 하우톤오일 0904-000-036 한국자동문 (KAD) 028-3816-5424 한신 콤푸레샤 박닌점 038-859-8750

한스레이져 하얀기계기술 한일종합건축 한창 E&C(토목,건축,전기) 951한.벳랜탈

현대건설베트남지사 024) 3933-3970/1 현대보테코 093-619-9912 현대엔지니어링 하노이지사 024) 3771-3199 현보비나 097-671-9723 협성비나(자동제어) 081-620-3196 홍화기계 0082-31-989-9071 히타치 090-716-7456 CADIVI (84.28)3829-9443 CS-Tech 090-626-7159 DECO(대진발전기) 0988 508 414 DK VINA (대경특장차) 098-289-4281 KOVICONS E&C 098 897 4117 E&G TECH (발전기) 081-387-8855 GHS-KOBELCO 컴프레샤 094-243-7976 GHS-삼성터보 컴프레샤 090-479-7667 GLORY LABEL VINA 094-212-9000 GS건설 하노이지사 024)3934-5100/3 Gstar Vina 091 231 3262 GMB JL Furniture 0917-334-443 HD건설 090-679-6000 Hanbiro 090-9284-160 Hitachi 콤프레샤 090 716 7456 Ian VINA 0962-969-458 INTERCON 건설 084-253-2463 JL LOGISTICS VIETNAM 096 448 2254 JYW VINA 091 604 7700 ES A&C(설계.건축.감리) 0977-450-119 KHS(강화성) VINA 024 6291 5176 KIM MAI (배관 설비 자재 업체) 097-208-3563 Korea Polytech(PE 파이프) 0222-379-8801/3 LIAN TECH 090-607-2198 MTG 판넬&창호&도어 078-449-0386 MIT 건설 090-487-0271 Viontec 024)3202 3000, (KOR)070 7706 3338

079-515-9019 024) 6281-0379 090-251-2780 033-4900036-429-3256

하노이 한인소식 177

NI VINA OK엘리베이터 PNA VINA P&S(패드,실크장비판매) Sems Vina SH비나케이블 SH이노베이션(소방) SH PETRO SK 판넬 SK- HIVICO 에스와이패널&건축 ULS Vietnam (전기공사) VIKO HANOI(안전,환경) Y.S 건설

038 313 1048 024)3203-7000 0903-958-984 037-232-5855 092-222-0880 0211) 372-0181~6 035-737-4156 098-183-0609 077-314-4093 024) 7300-7100 024) 3787-8717~9 094 804 1227 090-287-5682 0977-450-119

항공사/여행사 가나여행사(비자) 094-4222-790 다이밍관광 024) 3562-3777/8 대한항공 024) 3934-7247 말레이시아항공 024) 3826-8820 베트남항공 024) 3832-0320 신월여행(주) 024) 3556-5709 아시아나항공(공항) 024) 358-76552/358-76550 아시아나항공(시내) 024) 3722-8000 아오자이여행사 070-200-0661 탑여행사 024) 6682-1677 투어코치 032-779-6961 / 097-353-5552 파코지여행사 (PACOJIVINA) 09 4444 0282 하노이투어 096-375-0801 한나투어 093 201 3000 CATHAY PACIFIC 024) 3826-7298 K-Tour 098-416-0041 K-비젼투어 093-508-2402 Pumex물류 094-113-6642

호텔/아파트 경남칼리다스 랜드마크 024) 726282-3000 그랜드플라자호텔 84-24-3555-1000 노보텔 024) 3576-6666 니코 하노이 호텔 024) 3822-3535 대우호텔 024) 3831-5000 더 스테이 호텔 078-921-2299 롯데쇼핑 024) 3333-2500 롯데호텔 024) 3333-1000 멜리야 하노이 호텔 024) 3934-3343 메리어트 하노이 024) 3833-5588 블루비즈호텔 0915 077 666 서머셋 호텔(하노이) Grand Hanoi 024 3934 2342 Hoa Binh 024 3755 5888 West Lake 024 3843 0030 West Point 024 3934 5655 Pent Studio West Lake 024 6668 0088 서머셋 호텔(하이퐁) Central TD 022 5367 0888 서머셋 호텔(다낭) Citadines Blue Cove 023 6387 8888 서울게스트하우스 077 251 8972 소노벨하이퐁(송지아) 0225)396-3900

178 Korean News in Hanoi

소피텔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 024) 3826-6919 소피텔프라자 하노이 호텔 024) 3823-8888 송콩호텔 타이응우엔 0904-237-113 쉐라톤 하노이 호텔 024) 3719-9000 썬웨이 호텔 024) 3971-3888 인터컨티넨탈 호텔 024) 6270-8888 코리아비지니스 091-554-1186 코아비즈니스 호텔 024) 6251-0105 캐피탈 가든 호텔 024) 3835-0373 크라운플라자호텔 024) 6270-6688 태양 호텔 0986-786-367 포츄나 호텔 024) 3831-3333 피움하노이호텔 036-489-4562 핑호텔 3785-8408/8409 하나골프호텔 024) 3769-0288 하노이 호텔 024) 3845-2270 하노이비지니스호텔 090-420-5994한강호 텔 077-249-3980 한국M레지던스호텔 032-725-7825 해븐 호텔 096 336 5465 현대하동힐스테이트 090-463-5311 호라이즌 호텔 024) 3733-0808 호텔더하노이 024 3201 1711 호텔 빌라주 1호점 024 3201 5166 호텔 빌라주 2호점 024 3362 5959 호텔코리아 098-209-7941 힐튼호텔 024) 3933-0500 헬로호텔 084 5388 288 Flower모텔(쭝낑) 032 851 5921 Ga Bao business Hotel(3성급) 0906-888-288 NCC가든빌라호텔 093-6868-711 J&C KOREA HOTEL 096-260-4117 K BUSINESS 1 호점 024)7300-6862 / 083-230-8600 K BUSINESS 2 호점 024)3650-0999 / 091-172-8600 LA BELLE VIE 083 538 4120 LA THANH 라타잉호텔 093-6868-711 Lily Homtel 098-104-9286 LOTUS INN 093-459-1188 MAI BUSINESS 호텔 024)3767-5842~43 / 088-650-8600 NEW LAND 098-332-8533 Phu Nuan Hotel 024) 3784-0505 Pium Hanoi 024-7102-1555 ROCOCO Hotel 096 727 0009 Sun Hotel 098-678-6367 Sunny Hotel 036 957-2611 I stay 0971-000-953 viet 4seasons hotel 0225 359 6555

항공/운송/화물/자동차정비 강남항운 경동택배 굿롭타이어 논스톱 익스프레스 하노이 논스톱(NSE)항공 (하노이점) 뉴웨이로지스틱스 동서로지스틱스 디딤돌국제이사서비스 대신택배 대선해운항공(주)

034-335-9733 093-459-1501 036 443-7103 098-638-8973 024) 3783-6442 090-328-8441 0082-2-775-7200 094-667-2424 091-851-4115 093-416-1488

대중-델타(DJ-Delta)국제운송 035-245-5677 대진항운 0974376600 대한통운 024)3512-2560/085-853-9097 동방로지스틱스비나 090-633-3286 리더스 익스프레스 (특송,핸드캐리) 0982 563 660 마스타항운(국제특송) 097-740-3000 맥스피드 024) 3775-8393 바롬로지스틱스(주) 0243-7824-816 바롬항공(주) 0903-260-870 비엣스타 로직스 090-498-4308 성일해운항공(하노이) 083-678-1000 스마트 로지템 024)355 53042 스타로지스틱스 090 633 3286 스타로지스틱스 하이퐁 090 633 3286 세방비나 024) 3222-2109 신세계아이티에스(특송, 핸드캐리) 024-6293-6489 안방이사 0355-8282-24 월드와이드로지스틱스 093-870-8277 조이랜드 포장이사 090-484-6628 카고로드(주) 하이퐁(통관운송) 090-227-4820 카스항운 (KAS) 024) 3784-1325 케이맥스 이사 화물(해운택배) 098 545 7931 케이맥스 인터내셔널(특송 택배 핸드케리) 093 466 4533 케이맥스 로지스틱(해운 항공 통관) 077 828 8666 코리아나 익스프레스(하노이) 04-3519-0366 타코 1900 545 591 코트렌스 093-625-1006 피에이씨 해운 항공 024) 3787 6291 퓨멕스(해외이사.해상.항공화물) 094-113-6642 하나로 TNS 091-488-0079 한국인 자동차정비업소 035-432-7504 한유안(방수및단열우레탄폼) 098 677 1004 포장이사 034-692-0829 ACS LOGISTICS(항공/해상/통관) 096-541-3799 ADP국제운송(하노이) 024) 2246-4828 ADP국제운송(호치민) 028) 3948-3877 ATO 로지스틱해외이주 094-840-7788 BCP Logistics 096 299 4442 BLS 024) 3514-0823/4 CARGO ROAD(주) 090-227-4820 COREANA EXPRESS 하노이 : (84)24-3519-0363 Mobile (84)96-857-0594 호치민 : (84)28-3848-4241 Mobile: (84)38-4635-742 GA 베트남( 항공, 해상, 통관) 0934-931-554 HADUY VINA (해외이사, 국내이사, 특송) 0981 999 468 Intrading HaNoi Logistics 093-443-5135 JDL항공해운 091-524-7000 JEXPRESS 024) 6329-9465 KCM로지스틱스 070-533-8964 KJTTVIETNAM(항공/해상/통관/내륙운송) 024-7306-3633 KONET EXPRESS 093-791-2000 KGL 베트남 (항공/해상 운송) 081-788-3377 MIT 일본 090-487-0263 MIT 퓨전익스프레스 024) 3783-1501 Max Logistics Hanoi 096-448-2254 NH LOGISTICS 091-252-1828 MH Global 097-320-7877 PAC SEA&AIR 032-656-4141 / 039-510-7638S1 PCL로지스틱스 093 603 5815 국제항공 특송 082-282–1111

VIKO TRANS VH투어(문화여행사) VNT로지스틱스

024) 625-77771 024) 2210-0940~1 024) 7308-3883

TAXI 화물택시 024)3873-1313 38 725 725 Airport Taxi 3886-6666 Hanoi Taxi 38-53-53-53 Hanoi Tourist Taxi 38-56-56-56 Mai Linh Taxi 38-222-666 Mai Linh Taxi 38-61-61-61 Morning Taxi 38-52-52-52 Noibai Taxi 3886-8888 Taxi CP 38-26-26-26 Taxi My Dinh 38-333-888 Taxi Thanh Nga (Martiz) 38-215-215 Taxi Van Xuan (Martiz) 38-222-888 Taxi (My Dinh) 62-64-64-64

기타 고물상 경비보안전문회사 (투안팻) Delta Force 경비 용역 MK심부름센터 세이프가드(보안인력전문) 삼원온수 매트 viet maid pro 퓨라이트(세균,진드기방망이)

프랜즈 스크린 하이퐁 아리랑 식당 하이퐁 세종호텔 하이퐁한인회 한베 귀국선물 BE BEE VIETNAM (단체급식) Dasarang 환경(스크랩) DASOM (단체급식) Doosan VINA Haiphong JKC VINA JPC VINA(플랜트.건설) LS-VNA CABLE (LS 전선) OK원룸(호텔) Sky렌트카&여행사 Tecpos VSC-Posco Steel Corporation(VPS) JD해상/항공운송(통관전문) K-MART 하이퐁점

086 659 5590 093-676-8880 090-433-4679 090-408-1016 0225) 883-0983 082-834-0112 094.557.8488 0225) 355-9193 0225) 371-2705/6 0225) 361-8643/4 090-424-7783 0225) 352-8078 091-765-8855 083-952-0353 083-695-7702 0225) 385-0124 0225) 626-1140 0225) 372-9312

Viet Tri 지역(0210) 090-49-23-230 091-434-2003 024 3386 3399 091-337-2139 076-258-2884 033-481-9889 0946-053-919 091-494-8802

미원베트남(공장) 방림네오텍스 방림유창베트남주식회사 VPP Chemical(빈푸플라스틱) 세신베트남 우림비나 KAPS TEX VINA 텍스마트 팔도라면

0210) 384-8717/9 0210) 3911-952 0210) 384-4138 0210) 3862-675 0210) 395-4803 0210) 385-7722 0210) 395-4306 0210) 625-1304 0210) 3860-600

EMERGENCY CALL 경찰 구급차 소방서 전화번호안내

113 115 114 1080

Ha long Bay 지역 롱비치호텔 서울가든 섬마을 K-MART 몽증점

033-3640-486 033-3848-961 077-423-9957 033-373-8788

Hai Phong 지역 (0225) 다사랑 건설 038-482-711 더마당 한식당 0966 402 845 더 스테이 호텔 078 921 2299 동방로지스틱스비나 하이퐁점 090-633-3286 롯데리아 하이퐁 빅씨점 0225) 3852-295 롯데리아 하이퐁 팍슨점 0225) 3852-729 미트플러스 하이퐁점(AEON MALL) 0823.468.118 비나파이프세아제강 0225) 385-0116 소노벨하이퐁(송지아)골프&호텔 리조트 0225)396-3900 스카이한식당 090-177-5000 썬플라워 인터내셔널 빌리지 0225) 389-2000 우진 베트남㈜ 0225) 376-8800/2 정호베트남 0225) 367-9592 중남건설(건설자재) 091.327.2555 소풍 0225) 626-8282 케이 호텔(레지던스) 090-3462086

Vinh Phuc 지역(0211) 금남프린트 0211) 3597-733 대우버스 0211) 3721-335/7 대우어패럴베트남 0211) 384-7295 비나코리아 0211) 384-2204/7 빈푹건강원 094-653-0505 솔로몬북카페 097-364-0890 솔로몬유치원 03 5751 1141 솔로몬어학원(베트남어,한국어교육) 0211) 3712 386 신원 에벤에셀 베트남 0211) 384-2832 신한은행(빈푹지점) 0211) 388-2121 알파부동산 096 167 3344 은선자수 096 750 8080 월드비나 091-251-9000 SH 비나 케이블 0211) 372-0181~6 K-마트빈푹 0211) 384-0505

Thai Nguyen 지역(0208) 오미맛집 유나원룸 송공호텔 호텔 코리아 냉동.공조부품판매 그레이스호텔 비지니스호텔(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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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 Binh 지역 아이보리 ㈜ 아카바비나 풍신㈜ 초원

0227-361-6075 0227-3641-001 0227-3845-941/2 077-381-9622

Hung Yen 지역(0221) 금호세라믹스 도루코비나 미림유통 명신비나(부직포 전문) 비안어페럴㈜ 비코와이어(에나멜동선) 수미비나(퀼팅전문) 에이스비나프린터 엠에스코스모(정밀사출) 유윈 VN (패딩, 퀼트) 칠성 자수&프린트 ㈜ 태양비나주식회사 한성 재봉사 Global Sourcenet Co., Ltd INA VINA KPI (특장차 전문) MIRAE(미래) FBER VN Co.,Ltd Vina Pioneer (폴리백)

0221) 3935-300 0221) 3587-556 0221) 398-6495 0221-397-9816 0221) 85-0075 093-453-9643 1232006227 094-922-6105 0221) 399-7697 0221) 3967-515 091 - 219 -0810 0221) 398-0292 0967-151-163 0221) 398-6500 0221) 3967-493/4 0221) 394-5968 0221) 397-4170/1 0221) 3967-190/2

Hai Duong 지역(0220) 더난 0220) 76-7866 미시간 하이정 (약진통상) 0220) 3888 977 삼일하노이비나 0220) 3832 364-7 아랑(하이즈엉) 097 3579601 에드비나가멘트팩토리 0220) 85-3368 의류복장이색,오염수선업체 1654565896 자유통상 0220) 86-0846 작업복/유니폼/안전용품/클린룸/소모품 079-513-7953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 베트남 033 629 5124 하이증 미가식당 096-810-2897 하이증 한인교회 093-666-2586 한국에이스페인트 096 4826 143 BE BEE VIETNAM (단체급식) 082-834-0112 Grass Land Co.,Ltd 0220) 782-107 Hai Vina 0220) 752-732/9 LB LABEL 0936-919-166 SSV 0220) 371-8301 K-MART 하이증점 0220) 368-0599 VFC(몰탈,레미콘,콘크리트) 0220) 3881 412

Bac Ninh 지역(0222) 가야식당 강남호텔 123 BAC NINH HOTEL 대진비나 동도플라자호텔 드림호텔 리더케미칼(사출용 레진) 사랑방 세종호텔

082-270-1234 094-810-8558 037-784-2900 0240-714-210/1 097-286-7013 0971-565-565 090-343-9318 0222) 3896-288 098-677-1004

하노이 한인소식 179

신화전선㈜베트남 삼성공업베트남 인터내셔날 호텔 자보아호텔 제우스 스크린 골프 진옥 곱창 창성비나(공조설비) 청 (중화요리) 한국가든 화비엔호텔 Betech Eng vina GYS Vina(셔츠 전문) KOREA POLYTECH(PE파이프) JD해상/항공운송(통관전문) Nam Hoa Logistics 냉동.공조부품판매 J&C KOREA HOTEL

091 9580 688 0222) 3734-186 091-691-1004 036-9485-292 034-862-2205 034-496-0327 090-3893-579 094-254-7788 038-265-8541 038-265-8541 070-1445-8713 02293.898.127 0222) 379-8801/3 0222) 389-3061 091-252-1828 090-626-7159 096-260-4117

Bac Giang 지역(0204) 다니엘 어학원 038-571-0295 다니엘 유치원 038-561-0295(한)/056-556-6668(베) 다니엘 태권도 084-499-6740 박닌 한.베 교육문화원 084 499 6740 유진비나(폴리백) 0204) 3825556/8 부뚜막 096 227 5700 박장코리아(봉제GARIVIENTT) 0204) 355-7631 C&M VINA 0204) 353-5000 SHIN SUNG VINA(핸드폰 부품) 0204) 352-3041 Sein bluetec(테스트소켓) 0204) 3661-545~6

Da Nang 지역(0236) 글로벌 씨푸드(주) 0236) 3 519 633 다낭동우회 090-547-7960 다낭 이글 골프(골프장 예약) 094-511-1771 산해진미식당 0236) 3942-767 심향한정식 091-341-0332/0236) 392-5854 지구촌 식품(주) 098.312.5078 한베협의회 0236) 3937-680 한국가든 0236) 391-8917

Ninh Binh 지역(0229) KG VINA(봉제의류)

0229) 338-3795

Ha Nam 지역(0226) 갈매기식당 이부장네BBQ

094-942-3631 097-313-4318

Nam Dinh 지역 Viet International Fashion 신성특수의류 프린트 주) 에스에스 의류 전사 특수 프린트

180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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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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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구 원장 신경치료, 보철, 심미치료 닥터 즈엉 교정 전문 진료. 베트남 현지 수가

김인경 원장 치주임플란트 전문의, 치의학박사 임플란트, 각종 소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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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58 Trung Kinh,Cau Giay,Hanoi(쭝낀)(113 Trung Kinh길건너편)

182 Korean News in Hanoi

NHA KHOA SEOUL SEOUL DENTAL CLINIC, HANOI

하노이 한인소식 183

새벽기도회 주일1부(영상예배) 주일2부 주일3부 주일4부(Jteen) 수요말씀강해

오전 5:30 오전 7:00 오전 9:00 오전 11:00 오전 13:00 오전 10:30

구역예배(금) Jdream(유치부) Jkids(초등부)

은혜의 강 교회 The Emerald A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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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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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찬양예배

1부(09:00) / 2부(11:00) / 3부(13:30) 유치부(11:00) / 유초등부(11:00) / 중고등부(9:00) 수요일(10:30)

새벽기도 금요일 (저녁 8:00)

월~금(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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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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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접수·마감은 매월 15일 입니다 한인소식 광고주는 교민의 공익과 행복을 지원하는후원자 이십니다

물질(物質)이 개벽(開闢)되니 정신(精神)을 개벽(開闢)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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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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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187

하노이 한인회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순수 민간단체로서 운영은 한인회 이사진들의 회비와 한인소식지의 광고비로만 운영됩니다. 간혹, 정부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분도 계시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또한 한인소식의 광고비로써 모든 한인회의 활동이 이뤄지기에 한인소식 광고주를 한인사회를 위해 후원하시는 후원자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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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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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189

190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 한인소식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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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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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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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195

196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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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197

198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 한인소식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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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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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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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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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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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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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직통 문의 (하노이) 096.839.0488 하노이 영업부 최영재 부장

한국인 직통 문의(호치민) 086.586.9009 호치민 영업부 전홍출 과장

하노이 한인소식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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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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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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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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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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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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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회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순수 민간단체로서 운영은 한인회 이사진들의 회비와 한인소식지의 광고비로만 운영됩니다. 또한 한인소식의 광고비로써 모든 한인회의 활동이 이뤄지기에 한인소식 광고주를 한인사회를 위해 후원하시는 후원자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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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정부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분도 계시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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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HOTEL REAL ESTATE CONSULTANT ESPRESS 하노이 한인소식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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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음식 또는 후에 최고의 큰 스파로서의 현대적인 최고급 스파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가장 오래된 정원 중의 하나이자 잊을 수 없는 근사한 순간을 위한 An Hien (안 히엔) 정원을 들러 체험해 보는 것이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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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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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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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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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233

234 Korean News in Han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