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인소식 9월 by Lee sa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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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하노이한인소식 ㅣ 2016년 9월호

CONTENTS 22 포토에세이 24 한인회 도서관 26 문화강좌안내

표지사진 Photo Grapher

Tran The Phong

28 오피니언

Korean News 29 한인동정 48 카드뉴스 68 베트남뉴스 연합뉴스 & 베한타임즈

Special report 50 베트남의 도시철도 시대 /코트라 제공 58 하노이에서 베트남어 배우기 /최소연

People & Society 46 인터뷰 -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쑤언빙 /이산 36 초대석 - 초대석 김성태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산 40 인터뷰 - 윤상호 한인회 수석부회장 /이산 66 코참소식 제6회 KORCHAM-VCCI 친선골프대회 외 72 교육&단체 - 한국국제학교 & 국제학교 소식 75 NGO

Essay 78 문학에세이 잃어버린 시간을 기다리는 자리 /김승봉 80 자전에세이 오재학 전대사 82 문화에세이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노이 /강희엽 84 문화에세이 하롱바이 보다 더 매혹적인 /Huu Ngoc 86 역사에세이 의친왕(義親王) 이강 /강희엽 Chịu trách nhiệm xuất bản Giám đốc BÙI VIỆT BẮC Chịu trách nhiệm nội dung Tổng biên tập LÝ BÁ TOÀN

HANOI KOREAN NEWS는 재베트남하노이한인회에서 KORCHAM (한국상공인연합회)와 VietnamKorea Friendship Association (베한친선협회) 공동 명의로 매월 발행됩니다. Add : Room 713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 HN Tel : +84. (0)4. 3555. 3015~6 Fax : +84. (0)4. 3555. 3017 E-mail : hanoilang@hanmail.net Website : http://hanoi.korean.net HANOI KOREAN NEWS (Korea Chamber of Business in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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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하노이한인소식 ㅣ 2016년 8월호

Culture& Event 43 62 90 94 98 100 104 106

2016 공연관광 축제 한-베 합작 벽화마을 이야기 /박경철 여행기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장준섭 여행기 멕시코 ‘산크리스토발’과 ‘와하까’ 여행 /조서형 여행기 하노이 인근 가을 산행 /최소연 거리로 보는 역사 베트남의 화랑 관창 Tran Quoc Toan 베트남 카페1 눈꽃빙수와 추억의 거리음식 한류 /조서형 베트남 카페2 프랑스풍 古家에서 즐기는 남미식 스테이크 /김혜주

Column 112 114 116 118 120 122 124

법률칼럼 회계칼럼 경제칼럼 골프칼럼 패션칼럼 생활칼럼 건강칼럼

Information 54 108 127 130 134 136 138 139 141

소셜커머스 체험기 /김혜주 업소소개 - 푸다닭, 예가 /김혜주 버스여행 버스로 즐기는 하노이 여행 /편집실 부동산정보 하노이주요아파트 임대차 시세 /쭝화부동산 신작영화 고전영화 알림장 매매/구인구직/아파트임대 등 문화게시판 7월의 행사 소개 / 편집실 옐로우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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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한I인I회I공I지I

하노이 한인회는 교민 여러분들의 공익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민원봉사

대사관과 연동한 민원실 봉사를 통해 교민들의 민원서비스를 지원합니다.

교민안전 긴급 콜센터 운영

한인회는 대사관, 하노이시경과의 핫라인을 개설해 교민생활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24시간 긴급 콜센터 운영으로 교민 긴급상황에 대처,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운영

하노인 한인회도서관은 평일인 월~금(10시~1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10시 ~ 오후 2시)까지 개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민 대화합을 위한 축제와 행사

오는 4월 11일 교민 대화합과 한베 간의 우호를 다지는 한베문화축제를 비롯해 송년의 밤 및 문화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별 전문가와 명사 초청 세미나

작년 <베트남 문화와 역사의 이해>를 주제 로 유인선박사의 강연을 시작으로 이효재 살림예술가의 보자기 매듭강좌 올해는 김춘 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의 ‘명품 한국’ 강연이 한인회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문화강좌 개설

교민들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베트남어 · 영어 · 한국어 · 회화 강좌가 진행 중이며 사군자반 · 연필소묘반 · 주산암산반 · 한글어린이반 등 약 30~40여 문화 강좌들을 개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노이 한인회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순수 민간단체로서 운영은 한인회 이사진들의 회비와 한인소식지의 광고비로만 운영됩니다. 간혹, 정부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분도 계시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또한 한인소식의 광고비로써 모든 한인회의 활동이 이뤄 지기에 한인소식 광고주를 한인사회를 위해 후원하시는 후원자라고 부릅니다.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 공안국 민원접수 이메일 : congantphanoi@gmail.com

Photo Essay

베트남의 추석 뗏쭝투 (Tet Trung Thu) 하늘엔 보름달빛이, 지상엔 별빛이 가득한 날

베트남의 추석인 뗏쭝투(Tet Trung Thu)의 전설로 달나라의 선녀인 찌항(Chi Hang)과 신의 나무를 붙잡으려고 달로 날아가서 달에서 살게 되는 소년 쭈끄이(Chu Cuoi)의 이야기가 있다. 달이 밝으니 상대적으로 별빛은 흐려진다. 그래서 별 모양의 등불을 지상에 밝혀 하늘의 달과 함께 따뜻하고 화려한 별빛을 수 놓는다. 별 모양의 등불은 쭝투의 등불이다. 과거 마을 이웃들과 정겹게 지냈던 시절엔 아이들이 각각의 (별모양)등불을 들고 마을 잔치상을 둘러싸고 원형으로 춤추고 노래하기도 하였다. 요즘도 판티엣의 빈투언(Binh Thuan)성에서는 지역 전체의 규모로 수천 명의 초·중학생이 등불 거리 축제를 벌이기도 하기도 한다. /사진·Tran The Phong, 글·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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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포I토I에I세I이I

하노이 한인소식

Library

한인회 도서관 도서 대출 베스트 30 2016년 1월부터 최근까지의 대출 집계 한인회 도서관 도서대출 베스트 30 순위

제목

도서장르

대출

순위

제목

도서장르

대출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1

순수과학

16 라면을 끓이며 - 김훈

한국문학

정글만리 - 조정래

한국문학

17 샌트럴 파크

프랑스 문학

쿠키런 어드벤쳐 10

지리

18 파수꾼

영미문학

미쳐야 공부다

교육학

19 허즈번드 시크릿

영미문학

마션(어느 괴짜과학자의 화성판 생존기)

영미문학

20 미움 받을 용기

심리학

쿠키런 어드벤쳐 4

지리

21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가사

그림자 소녀

프랑스 문학

22 송곳1

한국문학

내일은 실험왕32 (기체와 공기)

순수과학

23 딸에게 주는 레시피

한국문학

하루 10분 엄마습관

교육학

24 내 옆에 있는 사람

한국문학

10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일본문학

25 하버드 새벽 4시반

윤리. 도덕. 철학

11 최성애 조벽교수의 청소년 감정코칭

가사

26 싱가포르 100배 즐기기

지리

12 셜록홈즈 모리어티의 죽음

영미문학

27 반지와 바글바글 친구들1

한국문학

13 잭 아저씨네 작은 커피집

경제학

28 글자 전쟁

한국문학

14 일도시 인문학

철학일반

29 오베라는 남자

독일문학

15 쿠키런 불가사의 과학상식

순수과학

30 센트럴 파크

프랑스 문학

한인회 도서관의 <도서대출 베스트30>을 소개한다. 성인도서 중엔 조정래의 <정글만리>와 <잭 아저씨네 작은 커피집>, <샌트 럴 파크>, <미움 받을 용기>, <내 옆에 있는 사람> 등의 서적들이 인기가 있었고, 청소년들에겐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1>, <미쳐야 공부다>, <셜록홈즈 모리어티의 죽음> 등이 가장 많이 대출되었다. 본 집계는 2016년 1월부터 최근까지 대출된 자료 를 통해 선정하였다. 한인도서관에 없는 책을 원하시는 분은 도서관 안에 비치된 <도서 신청 목록>에 신청을 하면 여러 독자 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구매가 가능하다. * 코넷 익스프레스 (극동해운 해상택배)에서 책을 무료배송을 해 주고 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노이한인회 도서관 운영시간: 월~금(10시~17시)까지, 토요일(10시 ~ 14시)까지 개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치: 참빛타워 7층 한인회 사무실 내 한인도서관 문의: (04) 3555-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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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9I월I신I간I도I서I

신간안내

엄마, 내친 김에 남미까지!! 60대 엄마와 30대 아들의 세계여행 에세이

이 책은 태원준이라는 30대 청년이 엄마와

으로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당시 못 갔던

의 여행을 기록한 세 번째 책이다. 앞에 두

남미여행을 또 떠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권의 책은 아시아와 유럽을 300일간 누비는

번에 새로 나온 세 번째 책 <엄마, 내친김에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진솔하고 유쾌한 여

남미까지!>에는 두 모자의 남미 여행기가 담

행기가 재미있어서 유명세를 탔었다. 당시

겨있다. 앞의 두 권의 책을 통해 이미 두 모

두 모자가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는 아버지

자와의 여행이 익숙한 독자에게는 이 유쾌

의 죽음이었다. 외할머니와 아버지가 연달

하고 행복한 모자가 새로운 무대에서 펼치

아 세상을 떠나고 엄마와 남편을 잃은 엄마

는 모험담을 그저 또 다시 함께하면 된다. 앞

를 위로하기 위해 아들이 준비한 환갑 선물

의 두 권을 미처 읽지 못했던 독자라면 이 책

이 세계여행이었다. 엄마는 아들의 제안을

을 읽기 전에 1권부터 순서대로 읽어보기를

듣고 평생 운영하던 가게를 접고 세계를 무

권해 드린다. 이 여행의 시작부터 아시아를

대로 여행을 떠났다니 참 꿈 같은 이야기였

돌아 유럽으로 한국에 돌아왔다가 다시 남

다. 이전 두 권의 책 말미에는 300일간의 여

미로 떠나는 이 여정을 처음부터 함께 하는

행을 마치고 돌아온 모자의 뒷이야기가 살

편이 훨씬 더 흥미진진할 것이기 때문이다.

짝 담겨있었다. 아들 원준씨는 여행 전에 포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엄마와 아들이다. 이

토그래퍼와 무대 기획자 등 다양한 직종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던 중이었는데 엄마와의 이 여행을 통해 여행 작

책의 저자 태원준씨도 또 원준씨의 어머니 한동익님도 그에 대한

가로 확실히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엄마 동익씨는 여행 동안 아

자랑스러움을 결코 숨기지 않는다. 그리고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들과 카우치서핑의 서퍼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한국으로 돌아와

원준씨의 누나가 이 3권의 책을 기획한 기획자이자 디자이너라는

서는 카우치서핑의 호스트로 멋지게 새 삶을 시작했다는 이야기이

사실. 원준씨는 누나가 출판사 직원이었던 거다. 정말 멋진 가족이

다. 카우치서핑이란 전 세계 배낭 여행자들의 비영리 커뮤니티로

아닐 수 없다.

무료로 잠자리를 제공해 주며 국경을 초월해서 친구를 사귀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웹사이트이다. 두 모자는 두 번째 책을 통해 카우 치서핑만으로 유럽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을 열광시켰 었다. 여행 전에 식당을 운영하던 엄마가 여행 동안의 경험을 되살 려 한식을 기가 막히게 소개해 줄 수 있는 최적의 카우치서핑 호스 트로 거듭나는 이야기는 참 생각해볼수록 가슴이 벅차는 스토리였 다. 여기까지가 앞의 두 권의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 모자가 또 다시 남 미로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이번 여정은 200일짜리다. 1권에서 아 시아를 2권에서 유럽을 돌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이제 여행은 추억 하노이 한인소식

문화강좌 안내 주소: 713 Chamvit Tower, 117 Tran Duy Hung, Hanoi /문의: 04) 3555-3015 /6, Email: hanoilang@hanmail.net

하노이한인회

안내

제 8기 하노이 한인회 문화강좌가 9월 초에 모두 종강되며, 제 9기 문화강좌는 9월 26일부터 시작됩니다. 문화강좌 수강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어 수강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강좌 신청방법 1. 문화강좌를 수강하시려면 한인회에 이메일이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hanoilang@hanmail.net 으로 성함과 이메일 주소를 보내주시면 이메일 등록해 드립니다. 2. “[하노이 한인회 문화강좌] 제 8기 문화강좌 공고 및 수강생 모집” 이라는 이메일을 받으면 내용을 확인합니다. (9월 5일 이메일 공지 예정) 3. 수강신청 일자, 일시에 맞추어 (9월 6일 오전 7시 예정) 희망수강과목, 이름, 전화번호를 기재하시어 hanoilang@hanmail.net 으로 이메일 신청합니다. 4. 수강 여부 회신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최대한 신속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주의사항 1. 이메일로 신청해주셔야 합니다. 전화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2. 수강 신청은 9월 6일 베트남 시간 오전 7시부터 가능합니다. 그 전에 신청 오는 이메일은 무효처리 됩니다. 또한 한국시간이 아닌 베트남 시간 오전 7시부터 신청임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수강 신청 하신 모든 분께 이메일로 당일 또는 다음날까지 수강 여부 회신 드립니다. 전화 확인은 자제 부탁 드립니다. 4. 선착순으로 진행되므로 빠른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5. 1인 2강좌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만약 정원 미달인 강좌가 있다면 3강좌 까지도 수강 가능합니다.

2016년 9월~12월 운영표 강좌명

요일 / 시간 / 기간

개강일 모집

강사

수강료 / 교재비(d)

비고

[성인 어학관련 강좌] 베트남어 왕초급 1반

월,수 (주 2회) (10:00~11:30) / 12주

9.26

Linh

900000

베트남어 왕초급 2반

월,수 (주 2회) (11:40~13:10) / 12주

9.26

Linh

900,000

베트남어 왕초급 3반

월,수 (주 2회) (13:30~15:00) / 12주

9.26

Linh

900,000

베트남어 초급 1반

화,금 (주 2회) (11:40~13:10) / 12주

9.27

Giang

900,000

베트남어 초급 2반

화,금 (주 2회) (13:30~15:00) / 12주

9.27

Giang

900,000

- 최소 2개월 이상 베트남어 공부하신 분 -인사대선생님 출강 - 베트남어,한국어로 진행 - 초급 1반과 2반은 레벨이 같음

베트남어 중급 A반

화,금 (주 2회) (12:30~14:00) / 12주

9.27

Linh

1,100,000

- 최소 4개월 이상 베트남어 공부하신 분 - 베트남어 공부하신 분 - 인사대 선생님 출강 - 베트남어, 영어로 진행

- 베트남어를 처음 공부하시는 분. 성조부터 시작. - 한국어로 진행 - 왕초급 1,2,3반 레벨 같음. - 오전반에는 신청자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베트남어 중급 B반 신규반

월,수 (주 2회) (10:00~11:30) / 12주

9.26

Puong

1,100,000

베트남어 중급 B반 기존반

월,수 (주 2회) (12:00~13:30) / 12주

9.26

Puong

1,100,000

- 중급 A반 보다 레벨이 높음 -인사대 선생님 출강 - 베트남어, 영어로 진행 - 신청자가 10명 미만시 수강료가 다소 인상 될 수 있습니다. - 신규반 : 교재 처음부터 시작. 기존반 : 교재 중간부터 시작

베트남어 중고급반

목요일 (주 1회) (10:00~12:00) / 12주

9.22

Thu

700,000

- 중급 B반 보다 레벨이 높음 -하노이대 선생님 출강 - 신청자가 10명 미만시 수강료가 다소 인상 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진도 : 교재 중간부터 시작.

영어 왕초급반

금요일 (주 1회) (09:50~11:20) / 12주

9.30

김철

900,000

영어 초급 회화반

목요일 (주 1회)(12:10~13:40)/ 12주

9.29

Brian

1,000,000

-미국인 강사-한국어 구사 가능. 한국어, 영어로 진행-회화 중심 수업

영어 초중급반

목요일 (주 1회) (12:30~14:00) / 12주

9.29

cha cha

1,000,000

- 필리핀 강사 -한인회 5,6,7기 강사 - 신청자가 10명 미만시 수강료가 다소 인상 될 수 있습니다.

영어 중급반

목요일 (주 1회) (10:00~11:30) / 12주

9.29

Kay

1,000,000

-한인회 6기 강사

- 생활회화 문장을 기본으로 하여 기초적인 영문법 설명 - 한국어로 진행 - 한인회 6,7기 강사

[성인 순수문화 강좌] 한지 그림반

화요일 (주 1회) (10:00~11:30) / 8주

9.27

임효경

800,000/800,000

봉제인형 만들기반

금요일 (주 1회) (10:00~11:30) / 10주

9.30

이다경

미정

- 재료 : 한지, 한지공예풀

명화 아크릴반

목요일 (주 1회) (09:40~11:40) / 미정

9.08

유혜정

800,000/30만동 이하

연필 소묘반

목요일 (주 1회) (12:30~14:00) / 미정

9.08

유혜정

700,000/개인 준비

한글 서예반

수요일 (주1회) (10:30~12:00) / 8주

진행중

구미정

900,000/600,000

사군자반

수요일 (주1회) (10:30~12:00) / 8주

진행중

구미정

900,000/1,000,000

초등 글쓰기반

토요일 (주1회) (11:30~12:40)/ 8주

9.10

정현주

700,000

- 대상 : 초등학교 5~6학년 -주제 : 각 주마다 정해진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와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 - 이전 기수 내용과 다른 내용으로 강의합니다."

중등 논술 및 글쓰기반

토요일 (주1회)(12:50~14:00)/ 8주

9.10

정현주

900,000

- 대상 : 중학교 1~2학년 - 주제 : 문화와 신화를 주제로 하여 다양한 생각을 글로 표현해 보고 발표함으로 친구들과 내 생각의 차이를 알아봅니다 - 이전 기수 내용과 다른 내용으로 강의합니다.

생각하는 논술. 철학

토요일 (주1회) (13:00 ~ 14:00) / 6주

9.10

조정순

600,000(교재비 없음)

- 대상 : 초등학교 3~4학년 (4학년은 기존에 수강했던 학생 제외, 같은 내용) - 지문을 읽고 줄거리 이해, 자기 생각을 발표함으로써 논술능력 및 철학적인 사고를 동시에 향상 (원동연박사의5차원 전면교육) - 4명 이하 신청시 강좌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초등 독서록 쓰기 (1차)

토요일 (주1회) (11:30 ~ 12:30) / 6주

9.10

조정순

600,000/ 교재비 8만동

- 대상 : 초등학교 2학년 초등 독서 1차 이야기나라 독서록쓰기. 아시아란 주제로 책, 지문을 읽고 자기생각과 느낌을 쉽게 글로 쓸 수 있도록 지도.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게합니다. - 4명 이하 신청시 강좌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 봉제인형 만들기. 한복 인형 1쌍, 아오자이 인형 등. - 원하시는 그림을 선택하여 아크릴 물감을 이용하여 캔버스에 그림을 그립니다. - 재료비 : 캔버스, 물감 구매 비용 (붓은 별도로 구매 신청) -개인준비물 : 앞치마 또는 편한 복장, 4B연필, 지우개, 물통, 두루마리휴지, 물티슈, 파레트대용할 헌 잡지 - 사진 및 여러가지 기물과 석고상을 그려보면서 명암의 이해와 연필소묘의 능력을 기른다. -일대일 지도로 진행되므로 수준 상관없이 신청 가능. - 개인준비물 : 스케치북 (4절지 또는 8절지), 4B연필, 미술용 지우개, 연필깎는 칼, 물티슈 (본인이 재료준비) - 재료 : 벼루,붓,화선지,먹물 주문가능 - 개인준비물 : 깔개 (모포나 무릎담요 가능), 깔개 (20만동) 주문 가능 - 일대일로 선생님께서 봐주시며, 해당 강좌는 계속 이어지므로 중간에도 신청 가능합니다.

[청소년 문화강좌]

주산 1반

토요일 (주1회) (10:20~11:20) / 12주

진행중

최희숙

1,200,000

- 대상 : 초등학생 - 주판을 이용하여 수,연산,암산능력 향상

주산 2반

토요일 (주1회) (11:30~12:30)/ 12주"

진행중

최희숙

1,200,000

- 대상 : 초등학생 - 주판을 이용하여 수,연산,암산능력 향상

주산 3반

토요일 (주1회)(13:00~14:00) / 12주

진행중

최희숙

1,200,000

- 대상 : 초등학생 - 주판을 이용하여 수,연산,암산능력 향상

Korean News in Hanoi

I문I화I강I좌I안I내I

한인회 문화강좌

엑셀 왕초보반

가계부에서 기업 재무분석 등 실생활 애플리케이션 엑셀 왕초보반은, 엑셀 프로그램 왕초보분들이 직접 파일을 만들 기 보다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엑셀 파일을 보고 이해하고, 나에 게 맞게 수정 할 수 있는‘ 정도까지를 목표로 진행한다. 강의 중 직 접 엑셀 프로그램을 써야 하니 노트북은 지참은 필수이다. 본 강좌는 일주일 1회 1시간씩, 총 7번의 강의로 구성되었지만, 권혁준 선생님과 수강생들의 열의가 뜨거워서 매번 30분에서 1 시간 가까이 수업 시간이 연장되고 있는 실정이다. 강좌 내용은, 엑셀 프로그램 메뉴 구성에서 기초 함수, 셀 서식, 데이터 관리 및 피벗 테이블 기초.. 정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강좌의 담당인 권혁준 선생님은 “엑셀 프로그램은 간단한 가계 부 작성에서부터 기업의 재무 분석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우리 실생활의 핵심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라며 본 강의를 통해, 엑셀 문서를 접했을 때 겁을 내지 않고, 이것저것 나에게 맞게 만져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본 강의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또 엑셀 강좌 는 이번이 첫 강좌인 만큼 우선 이 강좌에 집중한 후, 차후 초 중급반 개설을 고려해 볼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권혁준 선생님 소개

(현)베트남 국립대 국제경제학 박사 과정 인디애나 주립대 MBA,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 졸 (현) Asia Business Alternatives Co., Ltd. 부사장 (전) KOICA 봉사단원: 베트남 과학기술부 IT 교육 및 e Learning 시스템 구축 (전) Daum Communications Corp. 인사팀 인재개발 담당

하노이 한인소식

Opinion

오피니언

홍채 인증

른 엄지손톱만 한 동그라미 안에 이름 석 자를 새긴 도장은

어

엊그제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공개한 새 스마트폰은 홍채를 인식

길이까지 엄지와 비슷했다. 은행나무를 깎아 매끄럽고 단단

해 본인 인증을 하게 돼 있어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동공을 에워

했다. 초등학교 때 아버지가 “통장 만들고 학교 서류 꾸미려면 필

싼 얇은 막 홍채(虹彩)는 카메라 조리개처럼 눈에 들어오는 빛의

요하다”시며 도장 가게에서 파다 주셨다. 재미 삼아 종이에 새빨간

양을 조절한다. 어릴 때 형성되어 평생 변하지 않고 한 사람의 양쪽

인주를 묻힌 도장을 찍으며 좋아했다. 그때만 해도 제 명의로 무언

눈 홍채도 모양이 다르다. 죽은 이의 홍채, 인쇄된 홍채는 쓸 수 없

가 하려면 도장이 필수품이었다.

어 신분 확인에 안성 맞춤이다. 인식 오류가 날 확률은 얼굴로 하면 1000분의 1, 지문으로 하면 1만분의 1이지만 홍채는 1조분의 1이

대학에 들어가니 은행 현금카드를 받거나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

다. 은행 두어 곳도 홍채 인식을 이용한 금융 거래 서비스를 곧 선

느라 비밀번호가 필요했다. 다들 생일이나 기념일처럼 특별한 숫

보인다고 한다.

자를 조합해 네 자리 번호를 만들었다. 구구단 하나를 골라 카드 비

걱정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홍채를 들여다보면 고객의 건강 상

밀번호로 쓴 친구도 있었다. 인터넷 세상에선 이메일, 게임, 동호

태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이 정보로 '빅 브러더‘ 노릇을 하려 들

회를 하는 데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충분했다. 장롱 서랍에서 도장

면 막기 어렵다. 홍채로 건강 이상이 드러난 고객에게 보험료를 높

꺼낼 일이 확 줄었다.

게 부르거나 의료 기기나 약을 사라고 달려들 기업이 생길 수 있다.

직장을 구해 사회에 나오자 신분 인증법은 또 한 번 확 달라졌다.

그래도 눈빛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금융 거래도 한다니 컴퓨터가

신체를 활용하는 생체 인증 기술이 등장했다. 이제 웬만한 스마트

익숙지 않은 이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도장을 갖고 다니거나 공

폰엔 지문·음성 인식 기능이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중엔 모바일

인인증서 비밀 번호를 외우지 않아도 된다. 개인 정보를 보호할 장

결제에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하려는 곳까지 등장했다. 시중 은행

치만 튼튼히 만든다면 홍채 쪽이 훨씬 편리할 것 같다. 기계와 눈을

한 곳은 작년 말부터 손바닥만 내밀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

맞춰야 한다는 게 어색하긴 해도.

스까지 제공한다. 입 냄새, 목소리, 얼굴…, 내 몸이 곧 인감 도장이 자 비밀번호인 시대다.

Korean News in Hanoi

/김태근 조선닷컴 논설위원

Korean News in Hanoi, Vietnam

Korean News에는 한인회 및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체와 각 기관 및 단체의 소식과 한인동정을 전해드립니다. <자료 보내실 곳 : hanoilang@hanmail.net>

2016 하노이한인회 교민간담회 개최 교민사회의 더 큰 소통과 화합을 위한 의견 수렴

하노이 한인회는 교민들의 목소리를 가까

이용 요령 등을 나병건 차장은 실제 일어났던

이 귀담아 듣고 교민사회의 더 큰 소통과 화

사건 사고와 더불어 대처 과정 등을 예로 들어

합의 장을 열어가고자 <2016 하노이한인회,

한인회 교민재난 긴급콜센터의 기능과 역할

교민간담회>를 지난 17일 저녁 한인회 강당

등을 설명했다.

에서 개최하였다. 고상구 한인회장은 인사

끝으로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교민 B씨는

말을 통해 ‘최근 하노이에 5만 교민시대가

병원 응급치료 시 필요한 입원보증금 마련의

열렸고 이는 한국의 군도시인 영천, 임실 등

필요성을 제기했고 ▲ 교민 J씨는 한인회와

의 도시보다 큰 규모라며, 대 베트남 투자 1

젊은 층들 간의 소통방법 특히 카톡이나 SNS

위국의 자긍심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화합

망을 통한 소통이 좀 더 세련됐으면 하는 제안

하며 스스로의 권익도 지켜나가야 한다'고

이 있었다 ▲ 그 외 한인회의 조직과 공익활동

전했다. 또 이번 <교민간담회>를 통해 좋은

등의 홍보가 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의견

의견들이 많이 나와서 한인사회가 더 큰 발

등이 재기 되었다. 윤상호 수석부회장은 교민

전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소통의 장

들의 장례가 더 합리적으로 잘 진행되어 유족

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하노이 한

들이 더 아프지 않도록 상조회를 발족하겠다

인회는 해결 가능한 작은 것부터 실천하여 점차 큰 일을 해나갈

고 전했다. 또한 긴급상황 시 한인회의 긴급콜센터 연락처를 찾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전했다.

기 어려울 수 있으니 평소 단축번호로 미리 입력해두기 바란다는

윤상호 한인회수석부회장은 그 동안 한인회가 해온 활동 보고와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함께 조직구성을 설명하였고, 권혁준 센터장은 교민재난긴급콜 센터(긴급전화: 016 4895 3318 /카톡 ID: nbg3k)의 운영상황과

*교민재난긴급콜센터 (긴급전화: 016 4895 3318 /카톡 ID: nbg3k)

하노이 한인소식

Korean News

제 15차 세계한상대회 및 청년인턴 프로그램 설명회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제 15회 세계한상대회 및 청년인턴 프로그램 설명회가 재외동포재

다.

단이 주최로 지난 12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코라오그룹

재외동포재단 실무자는 설명회를 통해 제15차 세계 한상 대회를 홍

회장인 오세영제 15차 한상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 코참

보하고 재외동포재단에서 운영하는 청년 인턴프로그램 등을 소개

의 조직적인 운영과 활동에 놀랐다” 며 인도네시아와 싱가폴을 거

하였다. 세계한상대회는 지난 2000년 제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성장

친 동남아 로드쇼를 베트남에서 마무리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의 상생

고 전했다. 또 우리 청년들이 인턴프로그램을 통해 업무능력뿐 아

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민족의 국제 경

니라 여러분들의 삶의 철학을 배워 세계 속의 당당한 한상이 될 수

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국제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이다.

있도록 이끌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제 15회 세계한상대회는 9월 27일(화)부터 29(목)까지 제주 국

동남아 3개국 로드쇼에서는 개별 국가마다 20여 개 기업이 참여했

제컨벤션센터에서 재외동포재단, 제주특별자치도, 매일경제신

으며 설명회를 통해 코린도그룹을 비롯해 11개 기업에서 24명의

문·MBN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기업 전시회, 비

인턴 채용을 결정했다. 오 회장은 올해 참여 기업 규모를 늘리기 위

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한상 창조 컨퍼런스, 비즈니스 네트워킹

해 직접 '동남아 3개국 로드쇼‘를 제안했다. 그 결과 올해 채용예정

세미나, 한상 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이날 설명회

규모는 15일 현재 24개 국가에서 46개 기업 총 96명으로 확대됐다.

에는 류항하 코참 회장과 김정인 민주평통 하노이지회장 등 단체장

참가 기업만 놓고 보면 지난해에 비해 25% 증가했다. 인턴으로 선

을 비롯해 하노이 지역 기업인들이 참석하였다.

발되면 해당 기업과 재외동포재단에서 2~6개월간 월급여를 제공 한다. 항공과 숙박 등은 본인 부담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인턴들의

문의: 이메일(hansang_yoth@okf.or.kr) 또는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턴에 대한 지원 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늘렸

디(세계한상대회)

Korean News in Hanoi

I한I인I동I정I

aT하노이지사 한-베가족협회와 MOU 체결 사회 공헌활동 공동 추진 및 교류 활동 강화

aT하노이지사는 한-베 다문화 가정

고상구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베가

을 통한 해외시장개척사업 효율적 수행

족협회는 한인회와 건강한 교민사회를 위

과 베트남에 한국 농식품에 대한 자연스

해 공익에 힘써온 단체로써 한인사회에서

러운 전파를 위해 한-베가족협회와의

가장 도드라진 단체라고 전했다. 또 국력은

MOU를 체결했다. 지난 8월 22일 그랜

교육의 힘이어서 곧 어머니의 힘이기도 한

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김

데 베트남 여성의 힘은 한국보다 더 강해서

동관 aT하노이지사장은 ‘한국과 베트남

대국이 될 수 있는 저력을 지녔다며, 향후

의 중요한 교량역할을 하는 한-베가족협

aT와 한-베가족협회가 힘을 합한다면 좋

회와의 공식 업무체결을 기쁘게 생각한

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며 베트남은 유교사상과 젓가락 문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서 양 단체는 ▲ 베

등 한국과의 문화동질성이 깊어 앞으로 한국농수산식품의 현지

트남에서 추진하는 「aT」의 다양한 홍보행사 공동 진행 ▲베트남

저변확대에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소비자 대상의 한국 농식품 반응 및 신제품 조사 ▲사회 공헌활

손봉학 한-베가족협회 회장은 향후 aT하노이지사가 펴나가는

동 공동 추진 및 교류활동 강화 등 ▲상기 각호의 사업추진을 위

행사를 비롯해 파트너로써 함께 하고자 하는 모든 활동에 대해

한 계획 수립 시 상호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하노이 한인소식

한인농구동호회(SLAVES) 창단 1주년, 다양한 교류활동 동남아 교류전 통해 더 큰 스포츠 네트워크 형성할 것 하노이 한인농구동호회(SLAVES)가 1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펴 나가고 있다. 지난 7월 한인농구동호회는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마닐라 한 인 농구동호회와의 교류전을 가졌다. 양정호 마닐라 한인농구회 회장은 이 번 스포츠 교류를 통해 동남아시아 한인 농구동호회 간의 끈끈한 유대관계 및 다양한 스포츠 문화교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수영 한 인농구회 회장은 현재 베트남에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에서도 한인 농구회 가 활동 중이므로 향후 동남아시아 교류전을 통해 더 큰 한인 네트워크를 형 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노이 한인농구동호회(SLAVES)는 지난 8월 14일 하노이 올림피아국제학 교에서 국제 농구대회에 출전했다. SLAVES의 대회 일정은 8월14일 낮 1시 대만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리그전이 펼치게 될 예정 이다. 이날 홍선 한인회 체육분과위원장은 출장 중인 고상구 한인회장을 대신하여 경기장을 찾아 응원과 더불어 소정의 후원금을 지원하였 고, 하노이 한인농구회는 한인회에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홍선위원장은 이날 한인사회의 건강한 커뮤니티 중 하나인 하노이 농구동호회가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등 스포츠를 통해 국위 선양하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한인 농구동호회는 일요일 18 ~ 21시, 수요일 20~22시 정기운동 진행 중에 있으며 장소는 올림피아 학교 내 체육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관심있는 한인들은 카페주소 및 서규원 연락처 http://cafe.naver.com/slowbackers (094-239-0273)

카슨 코리아, 베트남 주니어 국가대표팀 스폰서십 계약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 꿈꾸는 베트남 청소년들의 꿈 키워 KOTRA 하노이 무역관에서 지원 중인 한국 배드민턴 용품 업체가 베트남 주니어 국가대표팀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중소 스포츠 브랜드 가 해외 대표팀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계약 으로 ㈜카슨코리아는 선수들에게 배드민턴 장비 일체를 3년간 무상으로 지 원하게 된다. 스폰서십 계약은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배트민턴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됐 으며, 베트남 배트민턴협회 부회장(회장대행)이 직접 참석하고 베트남 10여 개 언론사가 취재를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카슨코리아 김인순(여·53) 대표는 지난 2000년 사업을 시작, 16년 동안 해 외 배드민턴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시키는 사업을 해왔으며 그간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CHEGO(최고)’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 들었다. ㈜카슨코리아는 ‘최고’ 브랜드로 배드민턴 라켓과 신발, 운동복 등 일체의 용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2008년 베 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효정(김천시청) 선수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11월 KOTRA 하노이 무역관에서 제공한 시장정보를 통하여 현지 배드민턴 용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베트남을 기반으로 한 주변 동남아 국가 진출이 용이함을 확인했다. 또한, KOTRA 하노이 무역관에서 지원한 출장지원서비스와 2016년 4월 베트남 엑스포 한국관 참가를 통해 만난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이번 스폰서십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김 대표는 “한국의 배드민턴은 세계 정상의 자리에 있지만 우리나라 자체 배드민턴 브랜드의 입지는 아직 탄탄하지 못하다”며 “앞으로 KOTRA의 지원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중국 시장 진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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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 봉사활동” 인천교육청 HIVE 가족봉사단 & 하노이한인회 학생 및 교사 총 33명의 봉사단 – 담요•학용품•도서 등 기증 하노이 한인회의 후원으로 한국 인천광역시교육청 HIVE 가족봉사 단과 ‘너do, 나do 수업동아리’와 하노이한인회 한글교실(조정순 실 장) 선생님들로 구성된 연합봉사단이 지난 8월 1 ~ 4일까지 사파에 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의 기획은 조정순 실장이 지난 겨 울 사파는 가축들이 동사할 정도로 춥다는 이야기를 듣고 각 가정에 게 이불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준비되었다. 사파 흐멍족 마을에서의 이번 봉사활동은 가족봉사단이 준비한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미니음악회를 비롯해 ▲생리주기 팔찌 만들 기 ▲페이스 페인팅 ▲가방만들기 ▲잇솔질 교육 ▲사탕목걸이 만 들기 ▲즉석 사진 찍기 등을 진행하였다. 이후 소수민족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비롯한 장난감 등 10여종의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가방을 나누어 주었다. 또한 추운 겨울을 대비해 소수민족100가정에 따뜻한 담요를 선물로 기증 하기도 했다. 이날 가족봉사단 학생은 “처음에는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며 도와 주러 왔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 인천광 역시교육청 HIVE 가족봉사단과 ‘너do, 나do 수업동아리’ 회원은 한국에서 준비해 간 동화책을 한베 가족 대표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조정 순 한인회 한글교실 실장은 <한베가족 도서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국의 봉사단 방문을 통한 도서 기증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 다고 전했다.

인천 교육청, 하노이 한베가족 부모 대상 성교육 실시 사춘기 자녀대상 가정에서의 성교육 방법 등 한국 인천광역시교육청 가족봉사단과 ‘너do, 나do 수업동아리’는 지 난 8월 4일 한인회 강당에서 한베가족 부모 대상의 성교육을 실시했 다. 1교시는 “사춘기 자녀 가정에서의 성교육 방법”이라는 주제로 윤 희 강사가 진행하였으며, 사춘기 자녀들의 신체, 심리적 변화에 부모 가 적절하게 대응하고 자신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애정 어린 관심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또한 자녀를 믿 어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임을 거듭 강조하 였다. 2교시는 “사회 문화 속에서 알아야 할 성 개념과 성 예절” 이라는 주제 로 이연수 강사가 진행 하였으며, 베트남과 한국의 성문화 차이에 대 한 이해와 가족 간에 지켜야 할 바른 성 예절,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강의 하였다. 이연수 강사는 부모의 성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자녀에게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연스 럽게 성을 받아들이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것을 강조하였다. 강의를 마친 후 한베 가족 수강자는 소감을 통해 “향후 자 녀들에게 어떻게 성교육을 해야 할지 알게 되었으며 궁금했던 점도 많이 해결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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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베트남 보건소 기증 '미술품 제작‘ 봉사 꿈을 미술작품으로 - 총 2만 4677명에 의료 혜택 한화생명은 여성 임직원 및 FP, 보육원 아이들, 청년 아티스트 45명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위 치한 미나리하우스에서 아이들의 꿈을 미술작품으로 만드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세 명이 한팀을 이뤄 15팀이 아이들의 꿈인 야구선수, 유치원 선생님,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 로보트를 만드 는 과학자 등을 아름다운 미술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미나리하우스는 청년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 하는 공간으로 한화생명도 미나리하우스를 통해 청 년 아티스트의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완성된 미술작품은 한화생명이 베트남 호아빈 성 킴쭈이지역에 오는 11월 완공 예정인 보건소에 기증 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임시보건시설이 낙후된 지역에 매년 보건소를 신축해 기증하고 있으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최초로 건강보험증도 매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빈 롱, 푸옌, 꽝응아이, 응에안, 꽝빈 등 7개 지역 취약계층에게 4330장을 전달해 이제까지 총 2만4677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 단장인 황인정 브랜드전략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서로 다른 분야의 세 사람이 협력해 아이들의 꿈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아이들의 정서치유, 젊은 예술작가 지원, 베트남과의 문화교류 등 다양한 혜택 을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그라세라 박닌성 옌풍 2단지와 푸토성 푸하단지 분양 최초 임대 10ha에 한해 임대료 27 USD/㎡로 우대 베트남 최대의 공업단지 개발사인 비그라세라 부동산은 현재 베트남 전 역 11군데의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공을 들이는 두 곳이 박닌성 옌풍 2 단지와 푸토성 푸하단지이다. 박닌성 옌풍 공업단지는 1단계의 314ha 투자개발 성공에 힘 입어 현재 비그라세라는 2단계의 244ha 추가 투자 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주변 인프라도 꾸준히 완성 시켜나가고 있다. 이곳의 임대 가능한 면적은 22ha가 있고 임대료는 69usd/㎡를 예상하 고 있다. 푸터성 푸하 공업단지는 가장 최근에 투자한 곳임에도 인프라의 완성도 가 높다. 현재 2개의 기업이 진출했으며, 생산에 필요한 요소들도 점검하 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곳의 임대가능 면적은 30ha가 있으며, 특히 앞으로 최초 임대되는 10ha에 한해서 임대료는 27usd/㎡의 우대정 책을 준비하고 있다. 옌풍 2단지는 편리한 교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18번 국도 바로 옆에 자리하여 노이바이 공항과의 거리가 22km에 불 과하다. 하이퐁 항과는 110km 2시간거리에 있고, 18번 국도와 3개의 접속 도로가 있으며, 용량이 크고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3 곳의 발전소가 있다. 또한 노동자를 위한 기숙사 서비스 그리고 직업훈련대학을 보유한 옌퐁 주택단지가 공단 옆에 자리잡고 있어서 공단 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바로 건전한 생활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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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노이 자매결연 20주년 행사 개최 전자정부, 문화, 관광, 도시계획 등 하노이와 협력 서울과 베트남 수도 하노이가 자매도시 협정 체결 20주년을 맞아 18∼21일 서울에서 '하노이 의 날‘ 행사를 한다. 서울과 하노이는 1996년 5월 자매결연을 한 뒤 경제·문화·환경뿐 아니라 도시계획·행정·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우호 관계를 증진시켜 왔다. 이 행사에는 하노이에서 응웬 옥 뚜안 인민의회 부의장과 응오 반 뀌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대 표단과 기업인 등 40여명과 함께 공연단 20여명이 서울을 찾았다. 행사 기간 청계광장을 중심 으로 베트남과 하노이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통공연과 사진전이 열렸다. 방문단은 18일 개막식 을 시작으로 태권무,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등 공연을 관람했다. 베트남 공연단 공연은 행사 기 간 매일 오후 6시30분∼8시에, 주말에는 오후 3시∼4시30분 공연을 추가로 진행했다. 19일 오전 9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베트남 기업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거나 베트남과의 사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에 사업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가 하노이시와의 교류 기반을 다지고 양 도시 시민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 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자정부, 문화, 관광, 도시계획 등 분야에서 하노이와 협력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LS그룹, 휴가 대신 베트남 봉사활동 펼쳐 학교시설 보수와 태권도• K팝 공연도 이와 호찌민 인근인 하이즈엉성과 빈롱성에서 LS드림스쿨 7호와 8 호 기공식도 가졌다. LS드림스쿨은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주요 LS 계열사들의 베트남 법인이 있는 곳에 짓는 초등학교 교실이다. 완공된 학교는 현지 인민위원회에 기탁한다.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총 18개 기수가 꾸려져 650여 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다.

LS그룹 임직원들이 국내 대학생들과 함께 휴가를 반납하고 베트남 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LS그룹은 최근 임직원들이 포함된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18기를 10박 12일 일정으로 베트남에 파견했 다고 18일 밝혔다. 50여명에 달하는 봉사단원들은 현지의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 구하고 베트남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태양광 자동차와 자가발전 손 전등 등을 만드는 과학 교실을 열었다. 낡은 학교 시설들을 보수하 고 태권도·K팝 공연도 선보였다. 이번 봉사단 파견 기간에는 하노 하노이 한인소식

초대석

김성태 새누리당 국회의원

재외동포의 고충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해외 건설인의 날’ 제정 발의 - 사드… 자립적 외교채널의 기회로 삼아야

김성태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지난 2008년부터 손기정 기념재단

먼저 15만 베트남 교민들에게 인사 말씀부터 부탁 드립니다.

름을 되찾기 위해 국회 차원의 특별결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입니다. 지면으로나마 여러분께 인사드

의 대표이사장을 맡아오며 최근 故 손기정 선수의 국적회복과 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비정규직 차별해소

포럼’을 창립하는 등 우리 사회의 차별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비

베트남 15만 교민 여러분과 한인소식지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릴 수 있어 기쁩니다. 아울러 기회를 마련해주신 한인소식지에도

정규직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오기도 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중동 건설현장 근로자 출신입니다.

되었고 노동운동가로서의 포부도 꿈꾸었다. 하여 정계 입문 후에

땅에서 당당하게 활동하시며 조국의 위상을 높이고 계신 교민 여

소년가장이었고 사우디 건설현장을 체험한 그는 사회복지사가

그래서 해외 교민 여러분을 늘 가족처럼 여기고 있고, 이역만리의

도 그의 정치적 소신은 ‘우리 사회의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삶의

러분께 항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한다. 김성태 의원은 최근 강서구 방화대 교 남단 지역에 “제2서울숲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

고 한다. 그 외 <해외 건설인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 발의 등 힘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하며 연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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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기정 선수의 국적회복과 이름을 되찾기 위해 국회 차원의 특별결의를 추진하고 계신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부족하지만 제가 지난 2008년부터 손기정기념재단의 대표이사장 을 맡아 왔습니다. 저희 재단은 故손기정 선수의 숭고한 정신과 민 족혼을 계승해나가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9일

I초I대I석I

은 손기정 선수가 독일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지 80 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80년이 지난 지금까지 IOC(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는 손기정 선수의 국적을 일본으로, 또 이름을 일본식 표기법인 'KITEI SON‘(키테이 손)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손기정’이라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올림픽 출전 당시 등록 된 이름과 국적을 바꾸는 것은 역사를 훼손할 수 있어 불가능하다 는 게 그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역사훼손이 아니라 오히려 잘 못된 역사를 바로 잡는 일이고, 개인과 대한민국의 명예를 회복시 키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 국회의 특별결의안 채택을 준비하고 있는데, 여야를 막론하고 벌써부터 50여분의 동료 의원들께서 공 동발의를 해주실 만큼 호응이 뜨겁습니다.

해외 건설인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도 발의하셨습니다. 법안의 내용과 발의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넉넉하지 않은 집안의 넷째로 태어나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 냈습니다.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후엔 집안 형편이 더욱 어려워졌 고, 결국 20대의 나이에 가족을 위해 사우디 건설현장으로 떠났습 니다. 모래바람에 눈을 뜨는 것조차 힘든 그 곳에서 감당하기 벅찰 만큼의 고강도 노동을 했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기 위해 법안을 발의하게 됐습니다. 베트남 교민 여러분께서도 손기정 선수의 국적회복과 해외 건설인의 날 제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최근 국회 연 구단체인 ‘비정규직 차별해소 포럼’을 창립하셨는데, 향후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가 고착화되고,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계층 간의 격차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벌어지고 있고, 우리 사회의 갈등 역시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저성장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건설업계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은 건설

이 지속되면서 실업이 증가하고, 소득은 저하돼 사회적 약자의 삶

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국가 경제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

의 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근원적인 문제는

다. 하지만 열악한 상황과 외로움에 맞서서 조국을 위해 일했던 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에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가진 모든 문

외파견 건설인들의 노고와 그 사회적 의미는 제대로 인식되지 못

제 역시 이러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에 기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언이 아닐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 사회가 계층 간 이동이 점차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격

해외 건설인의 날을 제정해 그 업적을 기념함으로써 해외 건설인

차의 폭을 줄이는 것은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했고,

들, 나아가 지금도 해외 각지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의

이에 여야 4당의 노동전문가를 비롯해 뜻을 함께 하는 50여분의 의원님들과 「국회 비정규직 차별해소 포럼」을 창립하게 되었습니 다. 앞으로 비정규직 차별과 사회 양극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정책세 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현장 방문과 관련 박람회 개최 등의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여나갈 것입 니다. 무엇보다 국회의원의 본령(本領)은 입법입니다. 관련 입법과 정책을 마련해 비정규직 문제의 해법을 도출하고, 나아가 우리 사 회의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해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 습니다.

수도 서울의 3선 중진의원으로서의 정치적 소신과 철학에 대해 하노이 한인소식

초대석 하지 않는 상황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시점 에 국가안보에 대한 우리의 단호한 입장을 보여줄 필요도 있었다 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만, 대비는 하되 과 민반응하진 말아야 할 것입니다. 겁을 내서도 안 됩니다. 센카쿠 열도 갈등 때 중국은 일본 자동차의 수입을 금지하고 희토류 수출 을 봉쇄하는 경제 보복을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오히려 기 회로 삼아 결과적으로 일본 자동차 산업과 자원기술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 동안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컸던 수출 구조를 개선하고, 일본과 같이 우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춰나가는 계기로 삼아

서도 한 말씀 해주시죠.

제 평생의 소신은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자’입니다. 하지만 제게 주어진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 부터 원치 않게 소년가장이 되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사 우디 건설현장의 고된 노동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노동현장에서

야 합니다. 아울러 안보는 외교문제와 결부된 복합적인 문제인 만 큼, 외교채널 확장과 같은 우리 외교의 다양성을 확보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독자들과 교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얼마 전 리우올림픽에서 베트남 역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호앙

행해지는 각종 불법 행위와 노동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처사를 보

쑤안 빈’ 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인 감독

면서 노동운동가의 길을 가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또 소외되고

밑에서 지도를 받은 그 선수는 “한국 사람들에게 매우 감사하다.

차별 받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고자 사회복지사가 되었습니다.

한국은 정말 좋은 친구”라고 말했고, 심지어 진종오 선수의 금메달

정계에 입문한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사회의 격차를 해소

시상식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가슴에 손을 얹기까지 했습니

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궁극적

다. 그 장면을 보면서 새삼 양국의 관계가 많이 가까워졌음을 느꼈

인 목표입니다. 한국노총 사무총장 재임 중이던 지난 2002년에 노

고, 한편으로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교민 여러분의 헌

사정 협의체에 참여해서 ‘주5일 근무제’를 관철시켰고, 지난 19대

신과 노력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국회에서 ‘정년 60세 연장법’을 대표발의하고 통과시켰는데, 그것 이 바로 제 소신과 철학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드(THAAD) 배치에 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한 견해와 더불어 이후 중국을 비롯한 국제 외교관계를 어떻게 전망 하시는지, 이에 대한 고견도 청하고 싶습니다.

사드 배치는 우리가 마땅히 취해야 할 자위적 조치였다고 생각합

제20대 국회가 시작된 지도 벌써 세 달이 지났습니다. 아무쪼록 국 회가 국민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부응하도록, ‘대화와 협치’라는 국 민의 명령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노력하겠습니다. 아 울러 해외 교민 여러분들의 고충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활 동 하도록 힘쓰겠습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 다. Xin Cam on! (씬깜언)

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우리에게 닥친 당장의 위협이고, 국가 의 존망(存亡)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한이 사거리가 다양한 대량의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할 맞 춤형 무기체계를 확보하는 것은 우리에게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국민적인 설득 과정이 없었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사드 배치를 전 격 결정한 것은 그에 따른 국론분열과 갈등 증폭을 최소화하기 위 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습니다. 가까운 예로 동남권 신공항 문제도 10년을 끌어오면서 얼마나 많은 갈등과 반발을 불러왔는지 교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실 것입니다. 또한 핵 폐기를 비롯한 북의 태도 변화를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막중한데, 중국이 제대로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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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국회의원 프로필 ∘1958년생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새누리당 강서(을) 제18, 19, 20대 국회의원

∘前 한국노총 사무총장 ∘前 새누리당 비정규직대책위원회 위원장 ∘前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前 국회 예결위・국토위・환노위 간사 ∘現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現 손기정기념재단 대표이사장

하노이 한인소식

Interview

I인I터I뷰I

윤상호 한인회 수석부회장

한인사회 재난·상조 등 궂은 일 도맡아 재난상조위원회, 안전 홍보로 사건 사고 예방도 해외생활 속에서도 관혼상제(冠婚喪祭)는 따라 다닌다. 혼례와 같은 경사야 어디서든 상관없지만, 해외에서 상례(喪禮)를 치러야 한다면 그 자체로 몹시 외로운 일이다. 일가 친척과 지인이 없고 현지 법에 따른 낯선 절차를 따라야 하는 것도 그렇다. 더구나 소통 이 안되어 진행 자체가 어렵다면 매우 난감한 상황이 되고 만다. 윤상호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교민들의 재난과 상조의 현장에서 지

난 3년간 묵묵히 봉사해 왔다. 사건의 현장에서 혹은 장례식장에서의 위급한 상황들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소통하거 나 필요한 절차들을 지원해 어려운 일들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더불어 삶의 고난과 슬픔에 처한 유족들을 위로하는

일도 함께 했다. 해외에 살다 보면 부득이 인척들의 경조사를 놓치기도 한다. 그런데 해외에서 생면 부지인 사람을 위해 사건 현장 으로 달려가고, 상조 봉사를 한다는 건 누구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윤상호 수석부회장이 대표로 일하는 SMBL은 중소기업관련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회사로 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 의 하노이 민간 네트워크 이기도 하다. 2016년부터는 PCO (Professional Congress Organizers) 분야로 업무 분야를 확대했으며 향후, 미얀마와 캄보디아, 서울에 지사를 설치하고 대한민국 중소 기업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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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인I터I뷰I

하노이 교민사회에서 오래도록 상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얼마 동안 해오셨고 또, 해외라는 여건상 쉽지 않은 봉사인데 묵묵히 지속해왔던 이유는 무엇인지요.

한인회에서 직접적인 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은 3년째입니다. 우연 한 기회에 부회장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전에는 사실 살아가기 바빠 한인회 활동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봉사를 시작하 고 교민사회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을 접하면서 나 와 내 가족 또한 어려운 일을 당할 수 있고 누군가 옆에서 도움을 준다면 큰 힘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고상구 회장님 을 비롯해서 한인회 여러분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고 사비를 써가 며 봉사하고 있고 제가 하고 있는 일은 그 중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 다. 타지에서 뜻하지 않은 일을 당했을 때 막막하고 서럽게 느껴지

절차에 무리가 없도록 중간에서 역할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염이

는 그 감정을 공감할 수 있기에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

나 수의 등 한국식으로 진행하기는 쉽지 않으나 베트남도 장례에

니다.

있어 유교적 절차를 따르기 때문에 우리와 대동소이하여 크게 무

특히 사고사의 경우 해외라는 특수 환경으로 사고처리에서 장례에

리는 없습니다.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떤 절차를 통해 어떻

최근 한인회의 ‘교민재난콜센터’가 보강되었다고 들었는데 향후, 발

어디에서라도 사고를 당하면 쉽지 않습니다만 베트남에서 사고를

최근 한인회에서는 교민 안전과 사건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

게 수습해야 하는지요?

전방향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

당했을 경우 우리나라와 다소 다른 처리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어

해 기존의 24시간 콜센터를 교민재난콜센터로 조직을 강화하여

려움이 많습니다. 사고를 당했을 경우 신속하게 현지 관할 경찰서

전화는 물론 카톡을 비롯한 각종 SNS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

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인데 사실 한국사람이 베트남 경찰에 직접

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상조위원회를 구성하여 장례절차

신고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럴 경우 대사관 사건사고 담당

를 한국식으로도 진행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

전화를 통하거나 한인회 응급콜센터를 통해서 도움을 받으실 수

으로 구성될 재난상조위원회의 목표는 단지 사고처리가 아닙니다.

있습니다. 모든 사건 사고는 베트남법에 따라서 처리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안전 홍보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건 사고를 예방하여

사건 사고 발생시 반드시 통역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교민사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망 사고나 장례 등의 도움이 필요할 때, 하노이 한인회에서는 어떻

그 동안 수많은 사고와 장례의 현장을 오가며 잊혀지지 않는 일도 있

한인회에서는 사망사고를 접수 받고 유족이 도움을 요청해 올 경

매 사건과 현장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하노이로 여행을 온 가족이

게 대처하고 있습니까?

었을 겁니다.

우 대사관 사건담당 영사에게 사건을 통보하고 가능한 가장 먼저

갑자기 아버지의 죽음을 맞는 경우도 있었고, 어느 젊은 가장의 갑

현장에 가서 도움을 드릴 방법을 찾습니다. 한국식 장례를 진행하

작스런 죽음도 있었는데 그 장례식 내내 가족들의 가슴 아픈 통곡

는 장의회사가 없기 때문에 부득이 베트남 회사를 소개해 드리고

을 들으며 함께 했었습니다. 때론 외로운 선택을 하신 분의 죽음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며칠 동안 잠을 이룰 수 없이 정신적으로 힘겹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도로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죽음도 있었고, 코마 상태의 환자 아버님께서 86세 고령으 로 하노이까지 오셔서 제 손을 부여잡고 어떻게 방법이 없겠냐고 눈물을 흘리실 때는 그저 아득하여 손을 꼭 잡아드릴 수 밖에 없었 습니다. 어느 사고 하나 안타깝지 않은 사고는 없었습니다. 처음엔 모르는 사람의 시신을 접하는 것이 무섭기도 했으나 죽음이라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과정임을 겸허하게 느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노이 한인소식

Interview

점도 있고 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교민 들은 여행자와는 다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자 일 때는 권리만 있을 뿐 이 사회의 구성원이 아니기 때문에 책임과 의무사항이 없습니다. 다만 한국인이기에 안전사고에만 유의하고 들 가시지요. 그러나 이 사회에 머무르며 이 나라의 거주자로 산다 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책임져야 할 사회 적 의무도 있는 겁니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시민권이 없는 이 나 라에서 결국 우리는 이방인이지만 우리가 사는 동안은 하노이안으 로, 한인으로 책임과 의무와 권리를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권리는 누리면서 이 사회에 우리가 끼치는 영향은 생각하지 않고 우월의 식을 가지고 베트남인을 대한다면 안전을 보장받기 힘든 면이 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가족들이, 소중한 사

습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남의 집에 세 들어 사는 입주자의 신분

람이 그 임종을 지키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대략 그 사건 사고 당

을 망각하면 안됩니다.

시 옆에 있는 베트남 사람들이 마지막을 지켜보는데 그 사람이 택

이제는 우리 교민들이 베트남 사회에 문화적으로 무엇을 남겨야

시운전사, 우연히 지나는 베트남 사람, 건물을 지키는 경비가 될

할지 생각해볼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도 부족하지만 늘 이런

수도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동료나 거래처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

생각들을 다짐하며 생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 중요한 것은 사고자와 가장 가깝게 있는 사람이 그 사람의 마지 막을 함께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인생이 우 리 마음대로 되지 않는 극단적인 예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기에 우

그 외 지면을 통해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주십시오.

한인회에서 일하시고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은 비슷하다고

리는 지금 현재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고 귀하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힘들고 어려웠던 문제들, 비싼 대가를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치렀던 시행착오들을 다른 분들은 겪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혹은

그 외, 한인회 119긴급콜센터를 통해 들어오는 문의 전화는 대략 어 느 정도가 되며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요.

겪더라도 혼자가 아님을 아시고 힘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사 람이 하는 일이니 어디든 부족한 면도 있을 수 있고 실수를 할 때도 있습니다. 부족함이나 실수보다는 봉사자들의 선의(善義)를 선함

그 동안 119긴급콜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는 한달 평균 17회

으로 받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열정과 좋은 의견을

가량이었습니다만, 교민수가 늘어나며 최근엔 점차 늘어나고 있

가지신 분들은 같이 봉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로에게 힘이

습니다. 24시간 문의를 열어두기에 심야나 새벽에 걸려오는 전화

되고 서로를 이끌어주고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때 한인 교민

도 많습니다. 간략한 예를 보면, ▲심야에 복통을 호소하는 교민을

전체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활을 해 나

프랑스병원에 인계해 증상과 처방 약물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대처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례 ▲호안끼엠 인근에서 가방을 소매치기 당하여 여권 및 지 갑 등 중요 물품을 분실한 사건을 공안에 신고 대처한 사례 ▲하노 이 온지 얼마 안된 교민분의 건강검진 도움 요청 사례를 비롯해 다 양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기존의 <119 긴급콜 센터>가 조직과 기능을 보강해 <교민재난 긴급콜센터>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앞으로 교민들의 해외생활이 보다 안전해질 수 있 도록 혹은, 긴급사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교민 수가 늘며 사건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대 한 조언도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하노이 교민의 수가 몇 년 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그러

다 보니 여러 연령층의 다양한 분들이 계십니다. 살기가 더 좋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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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민재난 긴급콜센터 : 016 4895 3318

I정I보I

Event

2016 하노이 한국공연 관광축제 개최 공연관광 콘텐츠로 새로운 방한 시장 마케팅

<2016 한국 공연관광 축제>가 하노이 국립영화관 내 Star Galaxy Theater & Convention에서 지 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관광시장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 현 지 언론인, 여행업자, 일반소비자 등 6,000여 명을 대상으로 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8개 넌버벌 공연팀 비밥, 점프, 판 이혁 대사 축사

타스틱, 사춤, 드럼캣, 쿵페스티벌, 빵쇼, 파이어맨 등이 참여하여 3일간 12회에 걸쳐 공연을 선보였 다. 공연 한류를 통해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이번 축제는 종합예술을 통해 또한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어 전세계 어디서나 공감할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의 형식을 취함으로써 더욱 축제의 활기를 불 어 넣었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장은 축제 개막식에서 “베트남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데 처음 으로 한국의 매력을 보여줄 공연을 접목했다”며 “올해 베트남인 관광객 유치목표 18만5천 명 달성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베트남 지사장 - 인사말

은 물론 20만 명을 넘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혁 주베트남한국대사는 ‘베트남이 태국을 제치고 한국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곳이 됐으며 한국은 대 베트남 최대 투자국으로써 양국의 경제 분야는 경이로운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같 은 기반 위에서 문화교류와 관광교류 및 인적교류는 앞으로 경제교류 못지 않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 고 전했다.

응우옌 꾸억 훙 베트남관광청 부청장 - 축사

응우옌 꾸억 훙 베트남관광청 부청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과 베 트남의 관광교류가 매우 활발해지고 있다”며 “공연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할 수 하노이 한인소식

Event 있는 특별한 축제라 생각하며 본 행사의 좋은 성과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 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공동으로 6개 한국식품 및 뷰티업체를 초청하여 한국문 화관광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베트남 주요 6개 여행사 및 신한카드, 아시아나 항공 등 은 홍보부스를 통해 한국관광상품 판촉 및 인센티브 방한 단체 유치활동을 펴기도 했다. 올해 1 ∼7월 한국을 찾은 베트남인 관광객은 약 13만 7천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53% 급증했다.

한류 넌버벌 퍼포먼스 팀들의 다이나믹한 무대 점프 · 사춤 · 드럼캣 등 총 8개 공연 유치

한국의 넌버벌 공연 시장은 2010년 이후 지속 성장으로 1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관람했으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특히 비보 이와 드럼, 아크로바틱, 무술 등의 다이나믹한 연출의 비언어 극으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기에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는 게 큰 강점이다. 이 이번 행사는 공연관광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방한 시장에 대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비밥 - 맛있는 공연 ‘비밥’은 한국의 대표음식인 비빔밥의 특징인 ‘믹스 앤 하모니(Mix & Harmony)’ 를 콘셉트로 전 세계의 대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다양한 소리와 역동적인 움직 임으로 표현하는 넌버벌 퍼포먼스(Non-verval performance). 레스토랑을 무대 로 펼치는 요리대결에서 ‘그린주방장’과 ‘레드주방장’이 초밥, 피자, 비빔밥 등 다양 한 세계음식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나는 소리와 움직임을 비트박스, 비보잉, 아카 펠라 등으로 표현해낸다. 이와 함께 요리과정은 배꼽 잡는 코미디 상황극으로 풀 어내고, 다양한 소리를 100% 라이브로 만들어내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점프 - 무술 고수의 집안에 도둑이 들어

파이어맨 - 역동적인 파쿠르의 무대

무술고수 가족과 도둑들이 맞붙으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리며 관객의 큰

‘파이어맨’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의 모습을 아크로

사랑을 받았다. 무대에는 태권도와

바틱과 역동적인 ‘파쿠르’를 통해 보여주는 넌버벌 공연이다.

태껸을 비롯해 역동적인 동양무술이

파쿠르는 어떤 도구도 없이 맨 몸으로 도시의 건물이나 다리,

대거 등장한다. 작품은 마샬아츠와

벽 등의 지형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이동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아크로바틱을 더해 갈수록 업그레이

를 말한다. 막이 오르면 남녀 소방관들이 무대에 등장한다. 이

드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들은 맨 손으로 건물 벽을 오르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가 하면 공중에서 회전하기 등 고난이도의 액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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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정I보I

판타스틱

쿵페스티벌

민족의 신명과 선율의 무대

학교 폭력을 넘어 진정한 우정의 세계로 넌버벌 퍼포먼스 ‘쿵 페스티 벌‘은 학교폭력의 피해자 입장 과 가해자 입장의 두 가지 시작 으로 공연을 구성해, 현실을 깨 우치고 아이들의 화합과 우정 을 댄서들의 퍼포먼스로 표현 했죠.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와 폭력을 넘어 진정한 꿈과 우정을 향해 나아가는 비보이들의 몸짓.

사춤 춤은 자유, 직설의 언어 그리고 소통 ‘춤은 자유고, 언어이고, 소통이다’ 라고 말하는 <사춤>은 넌버벌 형식 심장을 두드리는 타악기 소리에 환호성이 터

의 댄스 뮤지컬로, 그야말로 가장 솔

져나왔고, 감성을 자극하는 현악기의 선율

직하고 뜨거운 언어인 셈이다. 힙합,

이 감동을 선사했다. <판타스틱>은 한국대표

재즈, 현대무용, 브레이크 댄스 등을

넌버벌 뮤지컬로 신화 ‘자영고’와 민족의 노

배합한 <사춤>은 2004년 초연 이후,

래 ‘아리랑’을 바탕으로 애절한 사랑을 노래

전 세계를 무대로 끊임없는 사랑을

하는 작품이다. 시공간을 초월한 두 가문의

받아왔다.

이야기와 신나는 타악 연주, 생생한 현악 연 주, 눈을 뗄 수 없는 비보잉, 귀를 즐겁게하 는 판소리가 어우러진 넌버벌 공연이다.

드럼캣 섬세한 여성타악 퍼포먼스

빵쇼 제빵사들의 타악, 비보잉, 마술 등 ‘신나는 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제 빵사들이 먼 저 신이?나 야 한다’ 뮤 지컬 <제빵

국내 유일한 여성 타악 퍼포먼스 그룹인 드럼캣은 대사 없이 소

왕 김탁구>는 노래와 춤, 마술, 저글링, 코믹 쇼, 타악 연주 등

리와 동작, 음악으로 표현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이다. 멤버

이 곁들여진 새미 넌버벌 창작 뮤지컬이다. 커다란 북이 등

는 모두 6명으로 여성의 섬세함에 파워풀한 타악 연주를 접목해

장하기도 하고, 반죽 볼을 타악기처럼 두드리며 연주하기도

록·재즈·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북·드럼 등 타악기만

하며, 비보잉과 마술이 쉴 새 없이 등장한다.

사용해 연주한다. 하노이 한인소식

Interview

올림픽 영웅 호앙쑤언 빈(Hoàng Xuân Vinh) 선수

인터뷰-베트남 최초의 금메달리스트 Hoàng Xuân Vinh 애국가에 경례한 베트남 선수로도 화제의 인물 한국인 박충건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선수가 자국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베트남의 호앙쑤안 빈(42)선수는 7일(한국시간)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 린 올림픽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5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베트남 분

위기는 겉으론 차분했지만 온 국민은 뜨거운 감격을 누리고 있었다. 마치 한국의 양 정모 선수가 첫 쾌거를 이뤘던 그 때처럼 호앙쑤언 빈(Hoàng Xuân Vinh) 선수도 국 민영웅으로 등극해 있었다. 그가 참빛 타워 로비나 영사부 민원실에 들어섰을 때 베 트남 젊은 층들이 달려와 인증샷을 날리거나 환호의 박수를 쳤다.

한인소식은 박충건 감독과 호앙쑤언 빈 선수와의 인터뷰를 지난 8월 19일 한인회에 서 가졌다. 이날 고상구 한인회장은 “베트남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

게 생각한다.” 며 우리가 베트남에 살아서 그런지 베트남 국민들과 똑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만큼 기뻤다고도 전했다. 더불어 고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기업들이 후원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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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인I터I뷰I

호앙의 본업은 군인이다. 계급은 대령

을 정도는 됩니다. 한국의 삼겹살을 좋아하고

으로 진급이 빨랐다. 처음 총을 손에 쥔 것은 1998년이었지만 선수 활동은

할 하기도 합니다. 리우올림픽을 앞두고도 인

은 결코 이변은 아니다. 10m 공기권총

때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이 비자 발급을 적극

이며 그 동안 국제대회에서 많은 우승

이젠 고추장과 매운 고추를 직접 추가 주문

2006년부터 시작했다. 호앙의 금메달

천에서 실전 감각을 익혔으며, 한국에 들어갈

세계 랭킹은 6위였고 진종오에 의해 깨

적으로 도와줘서 감사했습니다.

졌지만, 한때 세계 기록도 갖고 있었다. 지난해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사격 연맹(ISSF) 월드컵 대회에서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베트남에 서 부친 짐이 제때 도착하지 않아 남의 권총을 빌려 경기한 결과였다. 이하는 한인소식과의 미니 인터뷰 내용이다. /이산 기자

박충건 한국 감독님과 합류한 지는 얼마나 됐으며, 사격 선수로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요?

박충건 감독님을 비롯해 전지훈련을 지원해 준 한국에도 깊이 감사 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충건 감독님은 베트남에 처음 오셨는데도 시종일관 애정으로 이끌어 주셔서 좋은 성과를 내게 되었습니다. 박 코치님과 2년 간의 훈련을 통해 그 동안 습득했던 사격 실력이

진종오 선수가 우승한 사격 50m 시상식에

서 애국가가 울릴 때 Hoàng Xuân Vinh 선 수가 함께 경례를 하여 한국 국민들이 모두

감격했습니다. 이때 어떤 심정으로 경례를 했습니까?

이번 대회 출전을 통해 한국의 진종오 선수가 금메달 딸 때 매우 기뻤습니다. 평소에 존경 하는 선수였기에 시상식의 애국가가 울려 퍼 질 때 기쁜 마음으로 경의를 표했습니다. 또 한 한국은 박충건 감독님의 나라이며 제 선수 생활에도 중요한 경 험을 치른 곳이어서 열렬히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박충건 감독님이 볼 때 Hoàng Xuân Vinh 선수의 계보를 이을만 한 기대주들이 더 있는지요?

호앙쑤언 빈(Hoàng Xuân Vinh) 선수 이외에도 한 두 명 정도의 선

체계화 됐습니다. 또한 한국 전지훈련에서 전자 표적 등 한국의 과

수에게 큰 가능성이 보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각 기업들이 관

학화된 설비를 통한 훈련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심을 보였고 국가적으로도 더 큰 지원이 기대되기에 사격 인프라가

올림픽 신기록으로 더욱 값진 금메달이었습니다. 한국 전지훈련

수가 매우 큰일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한국에 대한 인상은 어땠는지요?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Hoàng Xuân Vinh 선

아직 한국말은 서툴지만 한국에서 홀로 식당을 찾아 밥 먹을 수 있

하노이 한인소식

Card News

2016 리우 올림픽 스타들의 명언록 무슬림 여성의 문화적 편견을 깨고 싶었다 - 이브티하즈(펜싱) 치열한 접전의 현장 올림픽 무대에서 투혼을 발휘한 올림픽 스타들의 인상적인 명언록들을 소개한다. 문화적 편견을 깨고 싶었 던 무슬림 여성 검객 (이브타하즈 무하마드 / 31 • 미국펜싱), 나이가 은퇴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워킹맘 (크리스틴 암스트롱 / 43 • 미국 사이클), 사회적 편견의 물살을 가르고 싶었던 흑인 수영선수 (시몬마누엘 / 20 • 미국 수영), 잘 살기 위해 삶을 위해 싸웠 다(욜란데 마비카 / 28 • 유도)는 처절한 투혼의 말도 있었다. / 자료제공 뉴스1 • 편집실

Korean News in Hanoi

I카I드I뉴I스I

하노이 한인소식

Special Report

베트남 도시철도 시대 이르면 올해 말부터 2030년까지 하노이와 호치민, 각 8개·6개의 도시철도 노선계획

대도시 교통문제의 해답으로 도시철도 부상

오토바이의 나라 베트남에도 도시철도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베 트남에서 오토바이는 운송 수단을 뛰어 넘어 생활 속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도시 철도시대가 열린 후 거리의 오토바이가 얼 마나 줄어들지도 흥미로운 관심사다. 2015년 11월 베트남 교통부 운수국의 발표에 따르면, 하노이와 호치민 시내에서 주행되고 있는 교통수단(자동차, 오토바이 포함)은 557만 대와 721만 대이며, 이 두 도시의 개인 차량 수는 매년 12~15%씩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대도시의 차량 유동량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베트남의 고질적 사 회문제인 교통체증이 나날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베트남 교통당국은 대도시 다수 교차로 구간에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등 도 심지 교통인프라 확충에 힘 쏟고 있다. 하지만 도시계획과 도시교통 시스템 간 연계성 부족으로 인한 교통 공간 부족이 대도시 교통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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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주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임시방편적 교통인프라 구축만으로 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I특I집I

미흡한 대중교통시스템도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한 원인

체 도로의 3분의 1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도로 확대 및 개선

현재 베트남의 대중교통수단은 버스가 유일하다. 베트남 교통당국

이 동반되지 않는 버스노선 수 증대는 오히려 교통체증을 악화시킬

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베트남 전국에는 약 1만 대의 버스가 500여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개의 노선을 따라 운행되고 있으며,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경우 각 91개, 138개 노선에 각 1,480대, 2,800대의 버스가 배치되어 운행 중이다. 하지만 공공버스 이용자 수는 10% 미만인 것으로 추산돼,

도시철도, 대도시 대중교통의 대안으로 떠올라

산업화·도시화로 도시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

‘시민의 발’이 되어주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데, 베트남에서는 2000년대 중반부터 계속 심화되고 있는 대도시

베트남 정부는 2012년 버스를 이용한 공공승객운송 발전안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시 철도 건설이 대두되기 시

(Decision 280/QD-TTg)을 발표한 데 이어, 2015년에는 공공버스

작하였다. 베트남의 이러한 도시철도 건설 계획안은 유럽, 일본의

사업 발전 장려정책(Decision 13/2015/QD-TTg)을 내놓는 등 공

ODA 자금을 기반으로 점차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말 베

공버스 노선 확충과 서비스 강화를 통한 교통체증 해소를 적극 추진

트남의 첫 도시철도 노선이 완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도시철도

중이다. 하지만 호치민시에서 버스주행이 가능한 도로의 비율이 전

시대가 수 년 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노이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정체 모습 (자료원 : Zing.vn)

베트남 정부의 대도시 도시철도 건설 청사진 하노이 지역 도시철도 건설계획

2016년 3월 31일자 「2050년 전망, 2030년까지의 수도 하노이 교통개발계획 결정문 (Decision 519/QD-TTg)」에 따르면, 하노이시 당국이 구상하고 있는 도시철도 노선은 총 8개이다. 이 중 2A호선과 3호선 일부 구간(Nhon-하노이역) 시범노선이 현재 건설 단계에 있으며, 각각 올해 말과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하노이 도시철도 노선 건설 계획안 노선명 1호선

형태

고가철도

2호선

고가철도•지하철도

3호선

고가철도•지하철도

5호선

고가철도•지하철도

2A호선 4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

고가철도

고가철도•지하철도 고가철도

고가철도•지하철도 고가철도•지하철도

구간

노선거리

역사 수

차량기지

Noi Bai - Hoang Quoc Viet

약 42km

32개

2개

Ngoc Hoi - Duong Xa Cat Linh – Ha Dong Troi – Hoang Mai

Me Linh – Lien Ha

Duong Van Cao – Hoa Lac Noi Bai – Ngoc Hoi

Me Linh – Duong Noi

Son Dong – Duong Xa

약 36km 약 14km

약 26km 약 54km

약 39km

약 43km 약 28km

약 37km

23개 12개

26개 41개

17개

29개 23개

26개

2개 1개

1개 2개

2개

2개 1개

2개

자료원 : Decision 519/QD-TTg(2016.3.31)

하노이 한인소식

Special

이 밖에 도심과 인근 위성도시를 연결하기 위해 3개

하노이 모노레일 노선 건설 계획안 노선명

노선(2, 2A, 3호선) 연장 및 1개 노선 증설을 계획하

1호선

고 있으며, 도시철도 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모

2호선

노레일 3개 노선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3호선

구간

Lien Ha – An Khang

Mai Dinh – Phu Luong

Nam Hong – Dai Thinh

자료원 : Decision 568/QD-TTg(2013.4.8)

노선거리 11km 22km

11km

하노이시(좌)와 호치민시(우)의 도시철도 노선도(계획안 기준)

자료원 : 하노이시 도시철도사업관리위원회, 호치민시 도시철도사업관리위원회

노선별 건설 진행상황은? 하노이 2A호선 - 2016년 말 완공 목표로 공사에 박차

총 12.5km 거리(지하구간 4km 포함)의 Nhon-하노이역 구간 시범

2A호선 노선 건설사업의 재원은 중국 수출입은행의 우대차관으로,

노선 건설 사업의 총 투자 규모는 약 13억 달러이다. 프랑스 정부와

2008년 체결된 베트남과 중국 정부 간 공적개발원조(이하 ODA) 협

프랑스개발기구(AFD), 유럽투자은행(EIB), ADB(아시아개발은행)

정에 의해 동 차관도입이 성사되었다. 베트남 교통부의 건설승인을

의 ODA 지원(9억 9,500만 달러) 하에 2010년 9월 공사에 들어간 동

따낸 지 3년만인 2011년 10월 착공에 들어간 하노이 2A호선(Cat

노선 건설은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은 2019년경에나 완공될 것으로

Linh-Ha Dong구간) 건설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2015년 말에

예상된다.

완공되었어야 한다. 하지만 중국 EPC(설계·시공 일괄입찰) 계약자

패키지 별로 고가철도 건설공사(총 투자규모 약 4,750만 달러)에는

의 지지부진한 공사 진척으로 인해 완공 시기가 계속해서 미뤄지고

우리나라 대림건설이 2014년 4월 수주에 성공해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완공시기가 1년 가까이 지연되면서, 투입예산도 당

있으며, AFD와 EIB 공여자금 총 2,015만 달러가 투입될 9개 역사(1

초 5억 5,300만 달러에서 8억 6,800만 달러까지 상승하였다.

개 환승역 포함) 건설공사에는 Posco E&C가 수주, 2014년 5월 말

베트남 도시철도사업관리위원회는 2016년 6월 중순 기준, 2A호선

착공에 들어갔다. 한편, 가장 최근인 지난해 10월에는 현대 E&C와

건설공사의 약 74%가 완료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올해 내 완

Ghella S.p.A(이탈리아)의 컨소시엄이 동 노선 터널과 지하역 건설

공을 목표로 총력체제에 돌입한 상태이다. 그러나 올 연말까지의 완

을 수주하였다.

공 가능성은 아직까지 가늠할 수 없다.

하노이 3호선 - (Nhon·하노이역 구간) 시범노선 건설, 2019년 완

공 예상

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 1호선 - 2년째 답보상태

2009년 10월 정부승인을 받은 하노이 1호선 1단계 Yen VienNgoc Hoi 노선(15km 거리) 건설 사업은 베트남 철도청 고위관료

I특I집I

들의 JTC(일본 교통컨설팅) 뇌물수수 스

사는 올해 4월 말 기준 교량 기둥과 말뚝 공사

캔들이 터진 2014년 4월 이래 무기한 중단

를 90% 이상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된 상태이다. 이 사업에 승인된 총 투자금

동 노선 건설 사업과 관련한 국내외 투자자들

액은 약 8억 7,370만 달러로, 공사가 중단

의 관심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으로,

되기 전 까지 기술설계와 토지조성 명목으

중앙역인 Ben Thanh과 오페라 하우스 지하

로 총 4,760만 달러가 집행된 것으로 알려

역에 대규모 지하거리 및 쇼핑몰을 조성하는

졌다. 베트남 교통부는 해당 구간 공사를

안이 일본 및 베트남 기업에 의해 제출되어

여러 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토 과정에 있다.

호치민 1호선 - 2018년 일부구간 개통 목표로 진행 중

호치민 2호선 - 이르면 내년 착공 예상

도시철도 1호선은 호치민 시내 중심부인 1군과 연결되는 핵심 노

KFW(독일재건은행), EIB(유럽투자은행)의 공여로 건설공사에 필

선(Ben Thanh-Suoi Tien)으로 2012년 8월 말 착공에 들어갔으며

요한 자금 확보를 마쳤으나, 설계 수정과 부지확보 진척 미진 등으

(총 투자 규모 약 25억 달러), 당초 완공 예상시기인 2020년보다 다

로 인해 아직 공사를 착수하지 못한 상태이다. 호치민시 도시철도

소 빠른 2018년까지 고가 구간17.1km를, 2019년까지 지하구간

사업관리위원회는 올해 4분기까지 수정된 안에 대한 모든 서류작업

2.6km를 완공해 2020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과 시당국의 승인요청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2017년 노선 건설에

동 공사에는 5개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중 Sumitomo(일본)

필요한 부지가 확보될 시 2025년 또는 2024년경 2호선이 완공될 수

와 Cienco 6(베트남)의 컨소시엄이 수주한 고가철도의 교량건설공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본 JICA(일본국제협력기구) 자금으로 건설되고 있는 호치민시

호치민시 도시철도 2호선의 경우 현재 ADB(아시아개발은행),

시사점 베트남 정부의 도시철도 건설 사업방식, ODA 중심에서 민간자본

호치민시 당국 역시 도시철도 개발, 운영,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

과거에 비해 어려워진 ODA 수원 여건, 우려할만한 수준에 다다른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호치민시 도시철도의 PPP 사업 확대를 위한

국가 부채상황을 의식한 베트남 정부는 인프라 개발 자금 유치의

기술지원 협약을 맺는 등 PPP방식의 도시철도 건설 추진 방침이 사

대안으로 민간자본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다. 도시철도 건설사업

실상 명확해진 상황이다.

중심으로 전환

도 예외는 아니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2016년 6월 4일 발표한 「2016-2020년 민관협력(PPP)사업 방식 투자유치 예상 리스트」의 52개 프로젝트(총 투자액 약 150억 달러)에는 도시철도 건설 관련

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 참여가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베트남 도시철도 건설 사업에서도 한류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현재 영국을 비롯한 다수 선진국들이 베트남의 도시철도 건설 사업

프로젝트가 4개 포함되어 있다. 총 투자금액 71억 달러에 달하는 4

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이미 베트남 진출 초부터 현지

개 도시철도 프로젝트는 2016-2020 하노이시 중점 투자유치 프로

인프라 사업에 대규모 자금과 기술력을 투입해왔으며, 중국 역시 막

젝트로도 분류돼, 민간기업 및 해외투자자의 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

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베트남 인프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

적인 노력이 예상된다.

고 있다.

2016-2020 PPP 방식 투자유치 예상 도시철도 노선 건설 프로젝트 노선명 3호선 5호선

4호선 6호선

구간

투자규모(예상)

도와 인지도는 높은 편이나, 다수 국가들이 베트남 도시철도 건설

약 29억 4,087만 달러

관계구축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도시철도 건설은 시공에 참여하는

약 6억 5,399만 달러

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바, 우리 기업들은 향후 베트남 중앙정부

일부 구간(하노이역-Hoang Mai) 총 8km

약 12억 6,361만 달러

1단계(Lien Ha-Vinh Tuy) 총 18km

약 18억 3,364만 달러

전 구간 총 38.4km

일부 구간(하노이 도심-Noi Bai국제공항) 총 47km

한국의 도시철도 시스템 및 기술력에 대한 베트남 관리자들의 신뢰

자료원 : 2016-2020년 민관협력(PPP)사업 방식 투자유치 예상 리스트(2016.6.4)

사업 참여를 노리고 있어 한국 유관기관 및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건설사뿐만 아니라, 노선 부근 상권 및 부동산 시장, 해당 지역 경제 및 시당국의 도시철도 건설 계획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자료원: 현지 언론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하노이 한인소식

Experience

Social commerce 리얼 체험기

하노이에서 소셜커머스 이용하기 (1편) 제한된 시간 내에 한정된 수량의 제품 혹은 쿠폰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의 전자상거래인 소셜커머스. 한국은 이미 다수의 업체가 난립하고 도태되는 과도기를 거쳐 쿠팡, 티몬, 위메프 등의 대표 소셜커머스가 이제 기존의 오픈 마켓까지 위협하는 대형 업체로 성장했다. 젊은 층이 많고 인터넷 이용률도 높은 베트남에도 역시 소셜커머스가 존재한다. 신용카드 사용이 아직은 대중화 되어있지 않은 베트남에서 소셜커머스 서비스가 원활히 이루어질까 하는 걱정이 앞서고, 한국인이 이용하기엔 언어적 제약도 따르지만 소셜커머스만의 짭짤한 혜택을 구경만 하고 있기엔 너무 아쉽지 않은가? 교민들의 더욱 풍요로운 하노이 쇼핑 생활을 위해 기자가 직접 체험해 보았다. /김혜주 기자

Korean News in Hanoi

I리I얼I체I험I

A Đây Rồi 아더이조이 www.adayroi.com 구매시 사이트 이용 방법

홈페이지 구성이 한국의 소셜커머스 사이트와 가장 비슷하고, 디자인이 가 장 세련되었기 때문에 이질감 없이 홈페이지 이용이 가능하다. 베트남의 대

⇓

기업인 Vin group이 운영하는 쇼핑몰이기 때문에 하노이 내 대형마트 중 청 과쪽에서 강세를 보이는 Vin mart의 식료품을 당일에 받아볼 수 있는 장점 도 있다. 식당 메뉴 할인을 선보이는 소셜커머스들 중에서 한국인이 갈만한 베트남 식당과 가장 많은 제휴를 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한국인에게 가장 활 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셜커머스이다.

수박&쌀 / 식당 할인이 되는 voucher 구매기 - 주문 뒤 빠르면 최대 2시간 만에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adayroi에 서는 식품을 일부러 구매해보았다. 수박만 구매하려다가 15만동 이상 구매

⇓

시 무료 배송이라는 멘트에 혹해서 쌀도 함께 장바구니에 넣었다. 홈페이지 를 이용할 때엔 간단한 베트남어만 알고 있다면 무리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수박 맛은 그저 그랬다. 그러나 빈마트에 직접 가지 않 고 무거운 식품을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 후한 점수를 준다. - 다른 소셜커머스에 비해 adayroi는 한국인이 도전 해볼만한 레스토랑의 Deal이 종종 올라온다. 판매시간 제한이 있으므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식 당의 deal은 즉시 구매하는 것이 좋다. THAI EXPRESS 식당의 30% 할인 Deal을 구매해 보았다. 바우처를 이용한다고 해서 질 낮은 서비스를 제공할 까 봐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식사 뒤 계산 시 돈 대신 미리 구매한 voucher 로 계산하면 된다. 미리 구매한 voucher보다 실제 식사 주문 금액이 많이 나 왔다면, 차액 만큼 따로 현장에서 지불 가능하다. - 직접 실물 voucher를 배송 받지 않고 이용 가능한 e-voucher도 서비스 중이다.

⇓ 하노이 한인소식

Experience

⇓ Adayroi 식당voucher 배송

Adayroi 쌀 배송

Adayroi에서 구매한 물건

배송 후기 총알 배송 2시간은 역시 무리였다. 로켓 배송 쿠팡도 2시간 만에는

화가 걸려왔다. 베트남에서의 ‘곧’은 우리가 익히 이해하고 있는 그

오지 못할 것이다. 급한 상품은 직접 마트에 가서 구매하는 것이 정

‘곧’과는 의미가 다를 때가 많다는 것을 왜 잠시 잊었을까. 오매불망

신 건강에 좋을 듯하다.

기다리는 쌀은 오지 않고 10시 반에 문자가 왔다. ‘배달 일정 변경.

090-175-1111번호로 걸려오는 확인 전화로 의사 소통이 되지 않

15:30 전에 배달 예정’. 다행히도 쌀은 15:30을 지나지 않아 도착했

으면 구매에 어려움이 있을 수 도 있지만, ‘곧 배송이 된다’는 내용

다. 건물 1층에서 물건을 주는 것과 거주지까지 올라와서 주는 것은

이므로 특별한 요청 사항만 없다면 전화를 받고 특별한 대화가 필

배송기사마다 달랐다.

요 없고, 배송지에서 주문한 물건을 기다리면 된다.

한줄평

1시에 배달된다는 수박은 2시반이 되어서야 품절이라는 전화가 걸 려 왔고, 결국 수박은 4시에 받았다. 5시에 배달된다는 쌀은 깜깜

애증의 adayroi 고객센터 전화번호 090-175-1111

무소식이었다. 결국 다음날 아침 9시 반에 쌀이 곧 배송된다는 전

MUA TRUNG 무아쭝 muachung.vn 수영용 물안경 구매기 각 소셜커머스 사이트 에서 물안경을 검색해 본 결과, muachung 에서 판매 중인 물안 경이 적당한 품질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 매 중이었다. 해당 모 델을 네이버에도 검 색해 보았더니 상품 평 역시 나쁘지 않아 한국, 일본, 태국 상품 들을 따로 분류해 놓을 정도로 수입 상품이 많아서 베트남 생활하면서 필요한 생활용품을 사기에 좋은 사이트이다. 다른 소셜 커머스에 비해 품질이 좋은 상품들로 구색을 갖추었다는 느낌을 주는 사이 트이고, 배송도 빠른 편이다. A/S 서비스와 거래보장 서비스를 표방하는 곳이다.

Korean News in Hanoi

muachung에서 구매해 보기로 결심했다. Facebook 아이 디로도 로그인을 할 수 있어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빠른 구매진행이 가능했다. 99,000동 짜리 물안경을 배송 비 없이 샀는데 사은품으로 수영모자도 받았다. 안경집 플 라스틱이 약간 깨져서 온것이 흠이라면 흠.

I리I얼I체I험I

⇓

Muachung에서 구매한 물안경

구매시 사이트 이용 방법

⇓

배송 후기 주문한 다음 날이 되었다. 물건이 곧 발송될 것이라는 전화가 오 전에 걸려 왔고, 그 날 물건을 받았다. Adayroi와 배송 절차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약간의 베트남어만 가능하다면 무리 없이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다. 한줄평 무.난.함. 대기업 사이트에 비하면 소박하기 그지 없지만, 이들 의 성장을 응원해 본다. <다음 호에 계속 됩니다> 하노이 한인소식

Special Report

하노이에서 베트남어 공부하기 대학 랭귀지 코스와 사설학원 정보 무더운 7~8월이 지나가고 9월이 되면 이제 아이들도 새 학기가 시작되어 차차 적응 해나가고 각 가정에서 주부들이나 어른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베트남어 공부 계획 을 세우는 계절이다. 해외에 사는 교민 입장에서 현지어에 대한 관심은 항상 있지만 막상 꾸준히 지속적으로 공부하기는 쉽지 않아서 놓았다가 다시 시작하고 잊었다 가 다시 들여다보기를 반복하는 베트남어. 이제 또 다시 베트남어를 공부해보자. 지 난해 11월호, 12월호 한인소식지에서는 <베트남에 있는 한국어과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하는 베트남 사람들에 대해 리서치 를 진행하였다. 베트남 사람들이 이처럼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 는 만큼 베트남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베트남어와 베트남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부 를 멈추면 안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싶은 한국인들 을 위한 정보들을 모아보았다. /최소연 객원기자

Korean News in Hanoi

I특I집I

하노이 대학교 주소: Phòng 312 nhà C Km 9 Nguyễn Trãi 문의: 04 3554 2278

하노이 대학교에는 외국인을 위한 베트남학과 4년 정규과정이 있다. 이 과정을 공부하면 우리나라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것과 같은 학위 를 취득할 수 있다. 1~2학년 때에는 주로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3~4 학년이 되면 베트남의 지리, 문화, 역사, 정치, 경제 등 베트남 전반 에 대한 지식을 쌓는다. 입학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다. 여권 사본, 최종학교 졸업장, 건강진단서, 입학 원서와 같은 서류를

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1년에 4차례 시

준비하면 입학할 수 있다. 개강은 9월에 하고 수업시간은 오전 3~4

험을 본다. 하노이 대학교가 있는 Nguyen Trai 거리는 로얄시티가

시간 혹은 오후 3~4시간 중 선택하거나 학교에서 정해주는 학년도

있는 거리이다.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과정인 만큼 외국인으로서 베트남에 대 ▶하노이 대학교 안에 있는 랭귀지 코스

하노이 대학교에는 4년 정규 과정이 아닌 베트남어만을 위한 랭귀지 코스가 따로 있지 않다.

하노이 인문사회대학교 주소: Phòng 305 nhà A, 336 Nguyễn Trãi, Thanh Xuân, Hà Nội 문의: 04 858 3620

하노이 인문사회대학교는 하노이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Nguyen Trai 거리에 있다. 하노이 인문사회대학교의 베트남학과 4년 정규과 정도 입학자격이나 준비해야 하는 서류, 공부하는 시간과 내용 등은 하노이 대학교와 비슷하지만 하노이 대학교에 비해 좀더 인문학적인 깊이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공부 내용은 조금 더 어려울 수 있다. 베트남어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상태에서 베트남 문화 전 반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면 하노이 인사대를 선택하면 좋겠다. ▶하노이 인문사회대학교 안에 있는 랭귀지 코스

하노이 인사대에는 베트남어만을 공부하는 랭귀지 코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고 수강 을 완료해서 시험을 통과하면 베트남어 실력을 인증하는 수료증도 딸 수 있다. 초급 과정은 240 시간, 중급과정은 480 시간, 고급 과정은 720 시간 공부한 후 시험을 본 다. 학비는 수강하는 학생 수에 따라 학비가 다르다. 대개 1인 1시간 20만동 정도를 기준으로 같이 공부하는 학생 수가 많을수록 학비는 저렴해진다. 하노이 인사대 베 트남어 랭귀지 코스 수강을 위해서는 여권복사본을 준비해 가야하고 학교에서 제공 하는 입학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로얄시티에 사는 교민 중에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싶은 교민들이 선택하기 좋은 코스다. 하노이 한인소식

Special

하노이 사범대학교 주소: Văn phòng Khoa Việt Nam học- ĐH Sư phạm Hà Nội (P103, Nhà D3 136 Xuân Thuy ) 문의: 04 3754 9039 Email: k.vnh@hnue.edu.vn, vietnamstudies@yahoo.com Website: http://vns.hnue.edu.vn

하노이 사범대학교는 인도차이나 플라자 맞은편인 Xuan Thuy 거 리에 있다. 하노이 사범대에도 외국인을 위한 베트남학과 4년 정규 과정이 있다. 수업시간이나 공부하는 내용, 준비하는 서류, 학사 일 정 등 많은 부분이 하노이 대학교나 하노이 인문사회 대학교의 베트 남학과 과정과 거의 비슷하다. 위치가 미딩송다 지역이나 경남에서 10분 거리라 한국 교민 들이 밀집한 곳에서 가장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 하노이 사범대학교 랭귀지 코스

하노이 사범대학교에는 베트남어만 공부하는 베트남어 어학 코스가 따로 있다. 사범대학교에 서도 초급, 중급, 고급으로 수준을 나누어 수업하며 각 단계마다 시험을 보고 통과하면 수료증을 준다. 학비도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1인 1 시간 20만동 정도에서 수강하는 학생 수에 따라 학비가 조금씩 달라진다. 만약 교통비를 추가한다면 선생님이 집으로 방문하는 방문수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과 사정에 맞게 지인들과 상의하여 수강인원을 정하고 시간 등을 조율하여 학교측과 이야기해 볼 수 있다.

하노이한인회

문화강좌 베트남어 과정 주소: 713 Chamvit Tower, 117 Tran Duy Hung, Hanoi 문의: 04) 3555-3015 /6, Email: hanoilang@hanmail.net

하노이한인회는 2016년 9월 말부터 제 8기 문화강좌가 시작된다. 하 노이한인회는 저렴한 수강료로 다양한 문화강좌들을 개설하여 공부 와 취미활동에 목마른 하노이 교민들의 좋은 선택이 되어 왔다. 그 중에 9월말에 시작되는 베트남어 강좌는 왕초급반, 초급반, 중급반, 중고급반으로 수준이 나누어져 진행되고 하노이대나 하노이 인사대 선생 님들이 수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수강료는 레벨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 지만 3개월에 90만동~110만동 정도이다. 하노이한인회 문화강좌는 공지가 된 후 짧은 시간 내에 인원이 마감되기 때문에 문화강좌 시작한다는 공지 소식을 재빨리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 노이한인회 문화강좌 소식을 알고 싶으면 hanoilang@hanmail.net 으로 성함과 이메일 주소를 보내어 하노이한인회 주소록에 내 이메일을 등록 해 놓으면 된다.

Korean News in Hanoi

I특I집I

일반 사설 학원들 ECC 어학원

Top 어학원

주소: So 18 ngo 23 Do Quang Trung Hoa Nhan Chinh 문의: 04 6281 2817 / (한국어) 090 447 6846

주소: so 25 Vu Pham Ham, Yen Hoa, Cau Giay 문의: 04 3783 6521

중화년찐에 위치한 ECC 어학원은 오랫동

탑 어학원 역시 한국인이 운영

안 한국 교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베트남

하는 베트남어/ 한국어 전문

어 전문 학원이다. 한국어 수준이 한국인

어학원이다. 쉬운 베트남어,

과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실력 있는 베

재미있는 한국어, 맞춤식 통/

트남 원장 선생님이 오랫동안 운영해 온

번역을 내세우고 있다. 탑 어

학원이라 믿을 만하다. 초급, 중급, 고급반

학원도 수준별, 연령별 맞춤

과 시험 준비반, 속성반, 신문/자료 번역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 수강인원과 시간, 요일 등을 조율하여 출장

반, 회화반 등이 진행되고 있다. 복잡한 중

강의도 요청할 수 있다.

화년찐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조금 어렵다. Language Wang 랭귀지 왕 한국어

The Saem Education Center

/베트남어 전문 어학원

주소: 경남 B동 상가 5층 / 문의: 0904 580 450

주소: so6 ngo 16 Phan Van Truong, Cau Giay 하노이 국립대앞 문의: 098 857 1082 / 04 3793 8268

더 샘 에듀센터는 경남 B동 상 가 5층에 위치하고 있는 종합

한국인이 운영하는 랭귀지 왕

문화 센터이다. 18개월부터 성

베트남어 학원은 초/중급 주제

인까지의 연령을 대상으로 언

별 생활 회화와 고급 베트남어

어, 스포츠, 과학, 아트 분야

전문과정을 나누어 수준별 학

의 수업들이 진행 중이다. 그

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

중에서 ‘실생활 베트남어’는 베트남어 선생님들이 성인들을 대상으

생반과 주부반을 나누어 연령

로 자체 제작한 교재를 사용하여 베트남에서의 실생활에서 필요한

과 상황에 맞게 맞춤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메일과 메신저로

생활회화들을 기초부터 쉽게 배울 수 있다. 강의 시간은 평일 10시

학습에 관련된 문제와 자료를 무료 제공하고 있으면 베트남어 교재

~12시까지이다. 또한 인사대 교재 A1, A2, B, C 레벨 수업도 개설

를 제공하고 공인 레벨 증명서도 발급해준다. 학원으로 와서 하는

중이다. 요청시 개인 또는 소그룹 수업도 가능하고 베트남 선생님들

수업도 가능하고 날짜와 장소를 상의하여 출장강의도 요청할 수 있

과 상의하여 원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다. 홈페이지 languagewang.com 에 들어가면 자세한 수업 시간표

더 샘 에듀센터는 베트남어 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취미 강좌가 개설

를 볼 수 있다.

되어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수업들은 대부분이 영어로 진행되어 자 연스럽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시간당 저렴한

한.베 언어 & 문화 교류센터

가격으로 교실을 렌트하여 각종 모임 등을 할 수 있고 10만동으로

주소: 2/225 Luong The Vinh, Thanh Xuan 문의: 0903. 478. 267

수강 여부에 관계없이 회원 가입을 하여 센터내 까페네리아 음료를

한.베 언어 및 문화 교류센터는 베트남어 초급, 중급, 고급, 속성반

석우종합건설)이 오픈되어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에도 일조

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인을 위한 베트남어 수업

하게 된다.

50% 할인가로 즐길 수 있다. 9월 중 센터내 하노이 세종학당3(후원:

이외에도 베트남인을 위한 한국어 수업도 진행하고 있으므로 베트 남인 직원 채용 시 인재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해주고 있다.

하노이 한인소식

Hot issue

한-베 합작 벽화마을 이야기 베트남 젊은 층들의 새로운 한류 문화로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사장 이시형)이 베트남 중부 땀끼시(꽝남성 성도)에 조성한 벽화마을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 가 되고 있다. Korea Foundation(KF)이‘문화 예술교류 통한 글로벌 공헌’캐치 프레이즈 아래 한-베 공동체 미술교류 일환으로 추진 한 땀끼시 벽화마을 조성 프로젝트가 6.28일 완료된 지 50여 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벽화마을 소식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2016년 6월 7일부터 - 27일간 한국의 벽화미술 전문가 5명과 양국 청년 봉사단 12명, 마을 주민과 청년단이 협력하여 120여 가 구의 벽과 담장을 파스텔톤으로 채색하고 70여 점의 벽화 작품을 그려 완성했다. 땀타잉(Tam Thanh) 벽화 마을의 변화된 모습이 연일 신문·방송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어 독자들께 새로운 한류의 소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경제 파급 효과

‘문화예술교류통한 글로벌 공헌’은 문화 나눔의 다른 표현이다. 척

<KF 한-베 공동체미술교류>의 일환으로 비롯된 땀타잉 벽화마을

박한 어촌에 벽화미술마을을 조성한 KF 문화 나눔 정신은 지역 독

조성은 통영의 동피랑마을을 롤모델로 양국 미술교류를 통해 관광

지가의 기부에 의한 어린이독서실 개설로 이어졌다. 다낭시에 거

진흥을 활성화 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는 생태문화관광발전

주하는 응웬 링 응아(Nguyen Linh Nga)씨가 마을 어린이를 위해

전략을 모색하던 땀끼시의 의도와 정확히 일치하였으며, 그 결과

도서를 기증했고, 마을 주민 쭝(Trung)씨는 집 응접실을 어린이독

양 기관의 협력으로 성과 또한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땀끼시는 벽

서실로 내주어 작지만 그 의미가 결코 작지 않은 문화 나눔이 이루

화마을 조성작업 중 마을 진입도로 확장 공사를 병행하여 관광객

어지기도 했다.

증가에 대비했다. 벽화마을 조성 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자, 발 빠르게 주민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교육도 실시했다. 새로운 사업 을 발굴하여 홈스테이, 오토바이주차장, 카페 등 벽화마을의 새로

베트남 국영항공사 기내 잡지에 소개

베트남국영항공사 Vietnam Airlines가 영어와 베트남어로 발행

운 문화 인프라를 구축했다. 가장 최근에는 벽화 이미지로 디자인

하는 기내잡지 ‘Heritage’ 8월호에 KF벽화마을이 6면(영어 3면,

한 모자와 티셔츠를 제작, 판매하는 업체가 생겨 온라인 판매를 시

베트남어 3면)에 걸쳐 상세 소개되었다. 대한항공 ‘Morning Calm’

작하기도 했다.

잡지에서 보듯이 항공사 기내 잡지는 고품격 잡지다. 고품격 베트

문화 나눔을 부른 문화 나눔

Korean News in Hanoi

남 항공 잡지에서 KF벽화마을을 가 볼 만한 관광지로 추천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KF문화나눔 정신이 17개국 52개 도시 취항의 베

I핫I이I슈I

트남항공을 탑승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소개됨을 의미한다. 이에 앞서 전국 시청권의 베트남 국영방송 VTV8은 7월 18일에, 지역방 송인 땀끼방송은 7월 16일에 각각 KF벽화마을을 소개했고, 인민 신문은 7월 24일 KF소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7월 28일 현재 벽화마을 소식은 TV방송 17회, 신문 및 온라인신문 87회에 걸쳐 보도되었다. 한편, KF벽화마을 전용 페이스북 사이트 ‘땀타 잉 벽화마을’이 개설되어 네티즌들의 사진, 동영상 콘텐츠가 소개 되고 있다. (https://www.facebook.com/langbichhoatamthan

벽화마을을 방문하여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

h/?fref=ts)

개하는 것은 그간 그럴듯한 벽화마을이 부재하여 향유하지 못했

한류와 기동력

던 문화소비욕구의 표출이다. 한편, 이들의 문화소비욕구를 가능 케 한 것은 오토바이로 대표되는 기동력의 힘이다. 인구 30만 땀끼

KF 벽화프로젝트는 성과 측면에서 한마디로 대박이다. 이처럼 큰

시로부터 10km, 베트남 제3의 대도시 다낭시로부터 60km, 유네

반향을 일으킨 원인과 배경을 곰곰이 따져보면, 모든 성공 프로젝

스코지정 문화유산도시 호이안으로부터 50km에 위치한 이곳 벽

트는 현지 수요에 기반을 두었고,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열정으

화마을은 오토바이가 일상 교통수단인 베트남 젊은이들에게는 가

로 무장된 전문가들이 주도했기 때문이다. 또한, 상호보완적 역량

볼만한 거리다. ‘Heritage’ 8월호에 소개된 기사에서 부 타잉 히엔

을 가진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였다. 이런 필요조건을 두루

(Vu Thanh Hien)씨는 호이안 관광 중에 벽화마을 소식을 듣고 방

갖추었다고 모든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KF 땀끼

문했다고 소개하며, 어촌의 일상모습을 담은 벽화들이 정겹고 멋

벽화프로젝트가 성공한 배경에는 한류와 기동력이 있었다. 베트남

져서 1시간 걸려 방문할 가치 있는 여정이었음을 밝혔다.

은 태국과 더불어 동남아 한류의 진원지이며, 한류가 가장 핫한 지

아무쪼록, KF 한-베 공동체미술교류의 산물인 베트남 최초의 벽

역 중 하나이다. 많은 한국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에서 젊은

화마을이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로부터 사랑받고, 한-베 우호친선

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벽화마을이 등장한다. 영화·드라마에서 한

의 상징으로 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

국 젊은이들이 하는 것처럼, 베트남 젊은이들이 연인·친구와 함께

/박경철 Korea Foundation 베트남 소장 하노이 한인소식

2016년 10월 22일 (토) 장소 : 추후 공지

일 시 : 2016년 10월 22일 (토) 장 소 : 미정 추후 공지 주 관 : 재 베트남하노이한인회 티업방식 : Shot-Gun (동시 출발) 방식 경기방식 : 신페리오 방식 참가대상 : 재 베트남 한인 (72팀 -> 288명) 일 정 : 11시30분 티업 (경기 1시간전 도착 요망) 18시30분 시상 및 저녁식사 신청대상 및 방법 : 남성부 : 49세 까지 시니어 : 50세 부터 64 Korean News in Hanoi 여성부 : 전체

시

상 : 남성부, 시니어, 여성부 메달리스트 1명 각부 우승1명 각부 1st run up 1명 각부 2nd run up 1명 각부 롱기스트 4명 각부 니어리스트 4명 대회상품 : 항공권(다수)외 기타 후원 물품 등 접 수 처 : 재베트남하노이한인회 (참빛 플라자 7층 한인회 사무실) 접수 및 문의 : 한인회 사무실 : 전화 04-3555-3015/팩스 04-3555-3017 하노이 한인회 메일 : hanoilang@hanmail.net 김영규 : 090-215-5508, vietnamhotelbank@gmail.com

하노이 한인소식

Korcham News

코참

제6회 KORCHAM-VCCI 친선골프대회 개최 안내 진출기업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 간의 우호교류의 장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KORCHAM-VCCI 친선 골프 대회”는

명실상부한 코참의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코참 회원사 여러분과 VCCI 기업인들, 그리고 베트남 정부 부처 VIP를 초청하여 함께 진행하고자 합니다. 성공리에 개최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찬 부탁 드리겠습니다. 대회 일정 은 하기와 같으며, 본 대회를 통해 베트남 기업인들 뿐만 아니라 베 트남 정부기관 관계자분들과도 교류 및 우의 증진의 기회로 잘 활 용하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각 기업에서 희망하는 베트남 인사를 초청하여 동반플레이가 가능하오니 참가 신청과 함 께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참 회원사에 한해 선착순 마감입니

1. 대 회 명 : 제 6 회 KORCHAM-VCCI 친선골프대회 2. 일 시 : 2016년 9월 10일 (토), 12시 shot gun

3. 참가 대상 : 144 명 (코참 회원사, VCCI 기업인, 초청 베트남 VIP) 4. 경기 방식 및 시상 내역 : 뉴페리오 5. 장소/ 참가비 : 추후 공지

6. 특이사항 : 참가자별 후원을 권장합니다. ※ 비회원사 신청 불가 7. 대회 준비위원 :

장준섭 위원(090 487 0271) 김경록 위원(090 323 6611)

8. 참가신청 : 코참 사무국 info3@korchamvietnam, 04 3555 3341

다.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서둘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 사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국세/관세 대화 개최 안내 기업들의 국세, 관세 등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코참은 주베트남 대한한국 대사관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및 건의 사항은 사전에 베트남어로 번역하여 무기명으로 베트남 측

베트남 재무부, 국세총국, 관세총국 고위 관계자를 초청하여 한국

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행사 일정은 오는 9월 23일(금) 개최 예정으

기업들을 대상으로 ‘2016년 국세/관세 대화’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로 현재 베트남 정부와 장소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추후 확정되는

동 행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서 우리 기업들의 국

대로 추가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세, 관세 관련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베트남 정부에 전달하고 토 론하는 매우 유익한 자리입니다. 이와 관련, 우리 진출 기업의 질의

1. 일 시 : 2016년 9월 23일(금) 2. 장 소 : 하노이 (장소 미정)

메콩델타 가뭄피해지역 성금 전달식 박노완총영사와 코참연합회 빈푹에 2억동 기부

지난 8월 1일(월), 유례 없는 가뭄으로 그 피해가 컸던 빈푹(BINH PHUOC)성에 박노완 호치민 총영사와 코참 호치민 한동희 회장 등이 방문하여 가뭄 피해 및 그 예방을 위해 베트남 코참 연합회를 대표하여 2억동의 성금을 기부하였습니 다. 이 자리에는 빈푹성 인민위원회 Nguyen Van Tram 성장, Tran Tuy Hien 부서기장 외에도 빈롱(Binh Long)현 인민위원회 Vu Hong Duong 회장 등도 참 석하여 빈푹성과 베트남 코참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 졌습니다. 빈푹성 인민위원회는 이 날 기부한 2억동의 성금은 가뭄 피해민들을 위해 1,000리터 및 500리터 물탱크 설치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orean News in Hanoi

I코I참I소I식I

8월 코참 정기 집행부 회의 개최

매월 첫째주 금요일은 코참 정기 집행부 회의의 날입니다. 8월 4일(금) 오후 4 시, 코참 회의실에서 류항하 회장, 한명섭 부회장을 비롯 8명의 집행부 위원이 모여 코참 8월 집행부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7월 행사 보고와 8월 이후의 행 사계획에 대해 홍선 사무국장이 보고하고 이어, 다가오는 제6회 코참-VCCI 친 선골프대회 준비와 2012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제 5차 베트남 코참 연합 교류회 준비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골프대회는 각 기업에서 초대하고자 하는 베트남 정부 인사를 추천 받아 동반플레이를 가능하도록 하고 베트남 초 대 인원을 확대하여 우리 코참 회원사들에게 베트남 기관 및 정부 인사들과의

더 각별한 친선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도모키로 하였습니다. 바쁘신 중에 귀한 시간 내어주신 운영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15차 세계한상대회 홍보 설명회 개최 현지에 국내 우수인력을, 청년들에겐 해외진출 기회를 재외동포재단에서는 동남아 3개국(인

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상호 시너지 효과를

도네시아-싱가폴-베트남) 기업인들

제고하고 재단 입장에서는 미래의 한상을 육

을 위해 <제15차 세계 한상 대회 홍보

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베트남

및 청년인턴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하였습니다. 지난 8월 12일(금), 제15

※

차 대회장을 맡은 라오스 코라오 그룹

상 대회는 9월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제

의 오세영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를 방

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문하여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인들을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

올해로 15회째를 맞이 하는 세계 한

모시고 제 15차 세계 한상 대회를 홍보하고 재외동포재단에서 운영

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상생의 글로벌 네트

하는 청년인턴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하였습니다.

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민족의 국제경쟁력을 높여나가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설명회 에서는 하노이 인근 유수의 진출

기 위해 마련된 국제 비즈니스 컨벤션입니다.

기업인들과 특히 한상대회에 관심 있는 젊은 사업가들의 참여로 성 황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재외동포재단에서 운영하는 청년인턴프 로그램은 한상네트워크사업과 연계하여 인력이 필요한 한상기업 측에는 우수한 국내 청년 인력을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해외진

※ 문의 : 세계한상대회 사무국 전화 +822 3415 0152 이메일 hansang@okf.or.kr

홈페이지 http://hansang.korean.net

2016년 베트남 코참 연합 교류회 8월 19일(금), 20일(토) 양일간 코참 호치민과 코참 하노이가 매년

해 발표하고 주요 논의사항으로 “VBF 운영방식(FORMAT) 변화”

하노이-호치민을 오가며 갖는 연례행사인 <베트남 코참연합 교류

대해 상호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회>를 올해는 하노이에서 개최하였습니다. 2012년 호치민 회장단

코참 호치민 한동희 회장과 하노이 류항하 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

의 하노이 방문으로 시작된 양 코참 간의 본격적인 상호 교류는 작

해 한층 깊어진 우의를 바탕으로 공동 사업 추진 및 상호 교류가 활

년(2015년 2월 9일) 코참 연합회 출범식을 기점으로 한층 구체적으

성화되어 양 협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는 바램을 함께

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나누었으며, 이어 만찬에서는 2012년에 교류회의 시작을 제시한

먼저 대사관 이혁 대사님을 예방하여 베트남 진출 기업인들을 위한

하노이 코참 김정인 명예회장의 건배 제의로 태풍 3호의 악천후 속

코참의 활동에 대한 조언과 격려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갖고 이어

에서도 훈훈한 환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은 골프 교류회

교류회 회의에서는 코참연합회 임충현 상근부회장(대한상공회의

를 갖고 이틀 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소 베트남사무소장)이 코참연합회의 2016년 활동보고와 계획에 대 하노이 한인소식

Yonhap News 본 잡지는 비영리 공익성 잡지로 연합뉴스사의 허가를 받아 기사를 게재합니다. 상에 대한 고문과 처형으로 악명을 떨쳤다. 오

토바이의 나라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를 운전

하며 포켓몬고를 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

이면서 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

다. 지난 8일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에서는 한 여성(32)이 길을 걸으며 포켓몬고를 하다가 휴

대전화를 날치기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경찰

이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포켓몬고 이 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베트남에 한국 전자업계 진출 가속… 베트남 걸그룹 라임 “동방신기 팬에서

서울반도체 3천억원 투자

‚아이돌‘꿈 이뤘어요”

삼성·LG전자, 주요 생산거점 구축 효과… 계열사·협력업체도 잇단,둥지

K팝 시스템으로 현지 데뷔해 인기… 한국어 싱글로 가요계 도전

한국 전자업계의 베트남행이 속도를 내고 있 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베트남을 해외 주

요 생산거점으로 삼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도 투

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는 휴대전화의 40∼50%를 베트남 북부 박닌 성

과 타이응우옌 성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주말 베트남 북부 하

동남아도 무분별 포켓몬고 주의보 말레이 “운전땐 벌금 8만원”

'킬링필드' 캄보디아 박물관, 포켓몬고 금지… 베트남은 휴대전화 날치기 경보

남 성으로부터 발광다이오드(LED) 조립 라인

동남아시아에서도 시도 때도 가리지 않는 증

K팝 시장에 데뷔한 베트남 3인조 걸그룹 라

받았다. 서울반도체의 한 관계자는 “원가 경

고 위험이 커지자 각국이 규제에 나섰다. 말레

RBW와 한국·베트남 합작 기획사 V&K가 공동

과 반도체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허가를 쟁력을 확보하며 세계적인 LED 수요를 충족

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열풍으로 각종 사 이시아 교통부 산하 도로교통국은 포켓몬고를

하기 위한 생산 거점으로 베트남을 선택했다”

하다가 적발된 운전자에게 최고 300링깃(약 8

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상반기 베트남 남부도

르나마통신이 11일 전했다.

며 “특정 기업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말

시 호찌민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의 부지

만2천 원)의 벌금을 물릴 계획이라고 현지 베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는 정부청사와 학

임(리즈 23, 이본 23, 엠마 21)은 한국 기획사 제작해 2014년 베트남 국영 VTV3에서 방송한

오디션 프로그램 ‘노이 사오 비엣’(Ngoi Sao Viet: 영어 제목은 ‘VK-팝 슈퍼스타’)에서 1만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톱 10’에 든 멤버

들로 구성됐다. 이후 V&K에 둥지를 틀고 한국

으로 건너와 RBW의 K팝 가수 인큐베이팅 시

70만㎡에 TV,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생

교 등 공공기관, 사원, 병원 등을 포켓몬고 이

까지 이 단지의 투자규모를 애초 계획한 14억

포켓몬 캐릭터와 아이템을 배치하지 말 것을

월 베트남에서 4인조로 먼저 데뷔했다. 작곡

올슬렝 박물관은 입장객들의 포켓몬고를 금

‘테이크 잇 슬로우’(TAKE IT SLOW)는 큰 인기

산 복합단지를 착공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달러(1조5천519억 원)에서 20억 달러(2조2천

170억 원)로 늘렸다. LG전자는 베트남 북부 하

이퐁 경제특구의 부지 80만㎡에 TV, 스마트폰,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공단을 조성하고 있다.

2028년까지 15억 달러(1조6천628억 원)를 투 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 협력업체들도 베

트남 진출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Korean News in Hanoi

용자 출입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게임 개발사에 요청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투 지했다. 일부 입장객이 포켓몬을 잡기 위해 박

물관을 휘젓고 다녀‚ ‘킬링필드’로 불리는 양민

대학살의 현장 가운데 하나인 이곳을 ‘놀이터’

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투올슬

렝 박물관은 1975∼1979년 크메르루주 정권 시 절에 ‘S-21’로 알려진 수용소로, 1만2천 명 이

스템 아래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뒤 지난해 5

가 김도훈이 만들고 베트남어로 부른 데뷔곡

를 끌며 라임을 현지 스타로 끌어올렸다. 셋 중 가장 한국어 실력이 뛰어난 이본은 “문화의 차

이점이 크진 않았지만 처음에는 숙소 생활조 차 어색했다”며 “가장 신기한 건 쓰레기 분리 수거와 식당에서 직접 물과 반찬을 가져다 먹

는 ‘셀프서비스’였다”고 웃었다. 최근 엠넷 ‘너

의 목소리가 보여 3’에서 한국 예능에 처음 출

I베I트I남I뉴I스I

연합뉴스 제보: 090-329-7373 김문성 특파원 E-Mail:kms1234@yna.co.kr 연한 이들은 이달부터 음악 방송 등을 통해 본

/연합뉴스 심재훈 김문성 특파원

이됐다. 국가별 완성차 수입은 태국산이 1만5

베 문화교류협회, 한국다문화청소년재단 등 5

영동포도 베트남 진출…올해 미국 등에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한국산은 9천432대로

에서 우리를 각인시킨 뒤 아시아 다른 지역에

달달한 향이 일품인 충북 ‚영동포도‘가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

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라임은 현재 한-

개 홍보대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본은 한국

서도 활동할 기회를 얻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 다.

/서울 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북한 또다시 납치•테러 징후”… 중국•동남아 여행 주의보(종합)

공작원 파견 · 폭력 조직 동원 테러 가능성

124t 수출 예정

영동군은 심천면 소재 농산물수출업체 신농영

농조합이 이달 말까지 20t의 ‘캠벨얼리’ 포도를

베트남에 수출키로 계약해 이 중 4t을 선적했

다고 16일 밝혔다. 수출가격은 1㎏당 2천900

원이다. 이 지역 포도는 2007년 미국시장에 진 출한 뒤 지난해까지 770t을 뉴욕과 LA 등지에

수출했다. 황간포도 수출작목회가 미국 수출을

전담하고 있다. 군은 이들 업체에 포장재를 지 원하는 등 수출을 돕고 있다.

영동농협도 포도수출에 힘을 합치고 나서 올해 홍콩과 싱가포르에 4t을 내보냈다. 박세복 영

동군수는 “일교차가 큰 소백산맥 주변의 고지

최근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의 망

명을 계기로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북한의 테

러 또는 납치 징후가 또다시 커지고 있다. 이에

대에서 주로 재배되는 영동포도는 평균 당도가 14브릭스를 웃돌 정도로 달고 향이 좋기로 유 명하다”며 “미국에 이어 동남아 수출시장 확대

로 올해 수출량이 124t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

천117대로 49.1% 증가하며 중국(6천972대)을

2위를 유지했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상품

무역협정에 따라 아세안 국가에서 만든 완성차

에 대한 베트남의 수입 관세율이 2015년 50%

에서 2016년 40%로 낮아진 것이 태국산의 가

격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이 관세율은 2017년 30%로 낮아지고 2018년 폐지된다.

베트남이 지난 7월부터 배기량 2천㏄ 이하의 9

인승 이하 자동차에 대해서는 특소세율을 45%

에서 40%로 낮추는 대신 배기량 3천㏄ 초과

자동차는 60%에서 90∼150%로 대폭 올린 것 이 향후 배기량별 자동차 판매에 영향을 줄 것 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코레일 베트남 교통 분야 개발 컨설팅 사업 참여

KOICA 발주사업 철도기술연구원 · 교통연구원과 공동 수행 코레일이 최근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

봤다. 이 지역에는 전국 포도밭의 11%, 충북의

설계 자문사업 수주에 이어 베트남 교통 컨설

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최근 잇따른

다. / 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레일은 8일 한국국제협

에 격노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보복 테러를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 자동차 질주시대…

따라 동남아의 치안 불안 지역과 중국 접경 지

역의 여행은 당분간 자제가 요구되고 있다. 앞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사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중 한국 대사관을 비롯한 주요 공관들은 교민과 한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테러 또는 납치에 유의하

라고 주의 공지를 한 바 있다. “북한으로서 가

72%에 달하는 1천800㏊에서 포도가 재배된

한국차 수입 2위

현대 · 기아차 현지 생산 확대…소형차 시장 공략 강화

장 부담 없는 게 흔적없는 도발이다”면서 “현

‘오토바이의 나라’ 베트남의 자동차 시장이 급

떻게 알 수 있겠느냐”라며 중국 중심지역의 경

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 내 자동차 판매

지 깡패 등을 동원해 테러하면 누가 그런지 어

우 중국 정부의 감시가 심해 테러가 어렵지만,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하노이·호찌민 무역관 량은 13만5천859대로 작년 동기보다 31% 증

북한과 접한 중국 동북부나 동남아 치안 불안

가했다. 이 추세로 가면 올해 연간 자동차 판매

편, 북한의 정찰총국을 비롯한 대남 공작기관

대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지역은 테러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한 들이 해외를 방문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테러

하기 위해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10여 개 테러

실행조를 파견했다는 말이 나도는 등 보복 테 러를 둘러싼 불안감은 확산하는 분위기다.

량이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치 24만4천914 올해 상반기 베트남이 수입한 완성차는 4만9천 89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했다. 지난 1월부터 자동차 특별소비세 산출 방식 변

팅 사업을 수주하는 등 세계 철도시장 진출에 력단(KOICA)이 발주한 ‘베트남 교통 분야 개발

컨설팅 사업’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 연구원과 공동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

혔다. 코레일은 이번 컨설팅 사업에서 철도건

설과 운전규칙 정립, 안전정책 컨설팅, 초청연

수 및 강사파견 등의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 베

트남 교통 분야 개발컨설팅은 철도·도시철도의

표준체계와 기술기준 정립 등 법제도 컨설팅,

한국 초청연수와 정책컨설팅 등 철도 분야 역

량 강화, 철도·도로 타당성 조사와 민관협력사 업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코레일

은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이 발주한 ‚베트남 호

찌민 메트로 노선선정 지원 사업‘의 정책자문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경으로 수입차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으로 풀 하노이 한인소식

Vietnam-Korea Times 본 잡지는 비영리 공익성 잡지로 베한타임즈사의 허가를 받아 기사를 게재합니다.

베트남에어라인 사장인 즈엉찌타잉 (Dương Trí Thành)씨에 따르면, 현재 베 트남항공은 미국 직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8년에 취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2017년 최저 임금, 7.3% 인상 결정

계획은 베트남에어라인이 10년 전부터 준 Vinh Phuc 성 Tam Dao의 국가 임금협회

비해온 것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면서 시

는 지난 8월 2일 2017년 최저 임금 조정 방

스템 설비 투자 및 에어버스 A350-900, 보

안에 대한 제2차 회의를 진행했다. 국가 임

잉 B787 Dreamliner 신세대 항공기에 투

금협회는 13표/14표 찬성(1표 기권)으로

자하는 등 여러 준비를 해왔다. 현재 베트

최저 임금을 7.3% 인상하기로 최종 결론

남에어라인은 베트남 항공 당국과 빠른 전

지었다. 제1지역은 7.1% 인상한 250,000

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동, 제2지역은 7.1% 인상한 220,000동, 제

(wifi)를 무료로 공급하는 프로젝트의 진행

베트남 항공국은, 베트남 각 항공사도 미

3지역은 7.4%로 200,000동, 제 4지역은

에 관하여 판란뚜 사무장은 “무료로 wifi를

국 직항 노선을 취항할 수 있지만 CAT1승

7.9% 180,000동 인상안을 책정했으며 4지

제공하는 계획은 호안끼엠(Hoàn Kiếm)구

인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국연방항

역 평균은 213,000동으로 2016년에 비해

역 주변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제안되었

공국의 안전 승인 수준-FAA) 현재 베트남

7.3% 증가했다. 제 2차 회의 때 인상폭에

으나 여러 기술문제로 인하여 진행하지 못

항공국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베트

대한 다른 제안이 많았지만 베트남 총노동

하고 있었다” 고 밝혔다. 세계의 큰 도시들

남 지사와 함께 안전 감사를 받고 있으며,

연맹은 2017년 최소임금을 5% 인상 시 동

을 참고하면 무료 wifi는 보통 속도와 접속

ICAO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으로 안전

화 약세 (약 5%감소 예측)로 인해 상쇄되므

시간을 한정한다. 정보통신부는 프로젝트

에 대한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로 적어도 노동인원의 최소 생활은 보장되

를 진행하기 전 기술문제들의 세부사항들

전했다. 또한 베트남에어라인은 FAA의 안

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중 봉제협회 대표

을 검토하고 있다. 주요 설치위치는 버스정

전능력 평가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인은 봉제관련 업체들이 많은 노동인구를

류장, 공항, 여행지등 공공장소를 중심으

올해 3분기까지 CAT1승인을 받기 위해 노

보유하고 있어 2017년 최저 임금 인상을 하

로 설치된다. 지난 7월, 하노이 시(thành

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통신사 지

지 말자고 제안했었고, 베트남 상공업부팀 (VCCI) 대표인은 4~5% 인상안을 제의했 었다. /베트남통신사 XC기자

phố Hà Nội)는 86번 버스[하노이역-노이

에우 린(Diệu Linh)기자

Nhất)공원-농업대학], 12번 버스[응이아

왜 세계은행은 베트남의 GDP 상승률을

바이(Nội Bài)공항], 11번 버스[통녁(Thống

도(Nghĩa Đô)공원-다이앙(Đại Áng)]등 총

하향 예측하는가?

하노이, 여행지에서 무료로 wifi 제공

200대의 버스에 무료 wifi를 설치했다. 베

세계은행, 2016년 베트남 GDP상승률 6.6%에서 6%로 하향 예측

판란뚜(Phan Lan Tú) 정보통신부 사무장

(Đà Nẵng)시는 이미 무료 wifi를 설치했다.

트남 후에(Huế)시, 호이안(Hội An)시, 다낭

/베트남통신사 쑤언끙(Xuân Cường) 기자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베트

료로 wifi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검토하

베트남에어라인, 미국 직항 노선 취항 예정

GDP상승률은 작년 동기 6.3%보다 낮은

고 있다 전했다. 시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

10년 전부터 준비해 2018년 취항 예정

약 5.5%이다. 7월 19일 베트남에서 열린

에 따르면 현재 연관된 부서들은 시 인민위 원회와 상의하여 여행지, 공공지역에서 무

Korean News in Hanoi

남의 경제성장은 더디어졌으며 예상되는

I베I트I남I뉴I스I

본 잡지는 비영리 공익성 잡지로 베한타임즈사의 허가를 받아 기사를 게재합니다.

베한타임즈 제보 : 012-4440-4656 변사근 국장 E-mail:vehantimes@gmail.com

세계은행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지수로서,

설명했다. 이번 회견은 많은 부동산 투자 기

는데 사용하는 180일은 너무 긴 시간이 아

이번으로 세계은행은 2번 연속으로 베트남

업들이 참여한 회견으로 Sakkara 뿐만 아

닐까. /베트남뉴스 아잉부(Anh Vũ) 기자

의 경제발전 예상수치를 하향하였다. 이 수

니라 드래곤 케피탈(영국), GIC(싱가폴)등

치는 6개월 전 세계은행이 내놓은 수치보다

이 참석했으며 딘라탕 서기관은 많은 기업

카메라 이용해 4,200건의 교통 위반 사건

0.2% 낮은 수치이다. 이 예상 수치는 베트

들이 투자에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

단속

남정부가 내놓은 6.7%와 상당히 차이가 난

인사를 전했다. 또 딘 서기관은, 현재 호치

다. 이유는 가뭄과 염수침입이 농업에 미치

민시에 교통 건설, 홍수 방지, 환경 개선, 아

노이바이-라오까이(Nội Bài–Lào Cai) 고

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건설 분야

파트 재건축 등 여러 많은 프로젝트가 투자

속도로에서 시험 운영된 지 1년도 채 안된

는 신용공급과 부동산시장의 회복으로 인

유치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각 기업들은 연

하여 좋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서비스

구를 통해 기업의 강점에 맞는 투자 분야를

업도 도소매가 발전하고 관광산업이 활발

선택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베트남통신

해지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세계

사 부하(VŨ HÀ) 기자

은행은 고도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베트 남은 노동효율을 높이기 위해 구조 조정을

인터넷 뱅킹 보안 위험하다, 피해 사례 속출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고, 베

불난데 기름 붓는 은행들

트남정부는 공적 대출을 지속가능성으로 유지하고 회계차이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하

비엣콤뱅크(Vietcombank), 국제상업주

교통안전위반 감시시스템은, 노이바이-푸

였다. /베트남뉴스 쩌우훼(Châu Huệ) 기자

식은행(VIB), 동아은행(DongA Bank) 등

토(Nội Bài – Phú Thọ)구간에서 4,241건

의 고객들의 돈을 잃어 화난 심정에 은행

의 교통위반건을 단속했다. 프로젝트 개발

외국 기업들, 호치민시의 오래된 아파트

들은 ‘기름’ 만 붓고 있다. 국제상업주식은

자인 FPT IS 교통군의 응웬또안탕(Nguyễn

재건축 프로젝트 관심

행(VIB) 피해자인 판지우쯔엉씨의 경우에

Toàn Thắng) 사장에 따르면 2015년 11월

는 도난당한 금액을 찾지 못했을 뿐만 아니

19일(시스템 시험운영 시작일)부터 현재까

호치민 시에는 오래된 건물뿐 아니라 오래

라 은행에서 받던 대출의 원금을 지불하지

지 산정한 결과 총 4,241건의 교통위반 건

된 아파트가 많은데, 특히 아파트 같은 경우

못하여 벌금과 함께 총 1억 동의 빚이 생겼

을 확인했다. 이중 802건은 고속도로 내 주

다. 사건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비엣콤뱅

정차 규정을 위반한 사례이고 1,780건은 차

크(Vietcombank) 피해자인 응웬탄투씨의

선위반, 1,612건은 고속도로 내 오토바이

경우도 똑같다. 현재까지도 은행은 확정지

무단진입 사례이다. 이 시스템은 규정속도

을 수 없다며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 또

위반, 차선규정위반, 주정차규정위반, 무

다른 피해자인 황티나흐엉(Hoàng Thị Na

단갓길사용, 역주행, 고속도로내 유턴 및

Hương)씨의 경우는 경찰이, 해커가 고객

후진, 고속도로내 오토바이 무단진입등 7

의 정보를 빼내어 도난을 한 것 같다고 조사

종류의 교통위반을 자동으로 기록한다. 공

결과를 내놓았지만 은행은 고객에게만 책

안부 소속 프로젝트 검문회 주석 응웬반즈

노후로 인해 반드시 재건축이 필요한 아파

임을 묻고 있다. 은행들은 자신의 ‘손님’ 들

(Nguyễn Văn Dư) 소장에 따르면 노이바

트가 많다. 이런 아파트들의 재건축 프로젝

에게 전문적이지 못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

이-라오까이 고속도로, 특히 노이바이-푸

트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

다. 경제전문가 응웬찌히우 박사에 따르면

토 구간에서 교통경찰국이 교통안전위반

일 윌슨 Sakkara그룹(호주) 회장에 따르면

미국이나 외국의 은행들이 고객이 계좌에

감시시스템을 정식 운영할 수 있도록 1~2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은 물론 호치민시에

서 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으면 2~3

개월 이내 공안부 지도층에 보고하겠다고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투

일 만에 은행은 초기조사결과를 고객에게

전했다. 또 시민, 사회의 의견을 수집하여

자로 최근 지속적으로 도시가 발전되고 있

통보한다. 이는 은행이 해야 할 일이지 공안

검문작업의 기반으로 사용하고 정식운영에

다고 밝혔다. 현재 각 기업들은 고층건물 투

이나 경찰이 해야 할 일이 아니다며, 고객의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베트

자를 고려하고 있으며 베트남 교통운송 분

카드사용 유무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

남뉴스 득티엔(ĐỨC THIỆN) 기자

야 투자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특히 주

으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베트

투자 도시로 호치민시를 주목하고 있다고

남의 은행들이 신고 접수 후 문제를 해결하 하노이 한인소식

People & Society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영어로 놀자! 재미가 쑥쑥, 실력도 쑥쑥! 2016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초등 영어캠프 실시 하노이한국국제학교(Korean International School in Hanoi, 교 장 김현진)에서 2016년 7월 11일부터 7월 22일까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행사로서 “2016 초등 영어캠프”를 운영하였다. 베 트남에 있는 재외학교로서 방학 중에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영어 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 캠프는 원어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Activity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고 취하고 글로벌 인재로서 자질을 육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2016 초등영어캠프는 2주 동안 원어민 책임 담임제를 원칙으로 8 개 테마로 구성된 교실수업, Treasure Hunt, Sports, Cooking, Arts&Craft 그리고 캠프 마지막 날 학부모 초청 Performance로 운영되었다. 모든 활동을 원어민 선생님이 계획하고 가르침으로써 학생 들로 하여금 목적으로서 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닌, 의사소통 도구로서 영어를 실제 사용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했던 점이 이 캠프의 특징 이다. 또 캠프 마무리는 학부모 초청 공연으로 구성하여 아이들에게는 자신감을, 학부모들에게는 학교 영어캠프에 대한 신뢰감을 주었다. 2016 초등영어캠프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영어 교육과정의 다양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실현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 영어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향상 시키는 효과도 가져온 행사였다.

2016학년도 제3차 전 · 편입생 선발 제4차 전․ 편입 접수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지난 8월 17일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제3차 전·편입생을 모집, 선발하 였다. 전·편입 지원자는 필기시험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모집 결과 초등은 80명, 중고등은 46명이 합격하였으며 이는 작년 동월대비 초등 은 40%, 중등은 18%가 증가한 결과이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작년 9월 1일 기준으로 총 학생수가 914명에서 올해 1,181명으로 29% 증가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베트남 하노이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수가 최근 급격히 증 가하고 있으며,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중심교육가치인 창의, 자율, 협 력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리더 육성 교육과정이 학생과 학부모들에 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교민사회에서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편입에서는 하노이 관내 국제학교에서 본교로 전입한 학생이 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아 한국국제학교의 교육의 질과 신뢰성이 제고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6년 제4차 전·편입 접수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이다.

알림방 ※ 9월 24일 : TEPS 정기고사 실시

Korean News in Hanoi

I교I육I&I단I체I

제4회 전국 창의적 빗물경진대회 우수상 입상 11학년 YYY팀, 본선 진출하여 우수상 수상 지난 7월 28일 서울시 시청광장에서 열린 제4회 전국 창의적 빗물경진대회 본선대 회에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김나연, 전예지, 양희수 학생으로 구성된 YYY팀 (why·why·why)이 출전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서울특별시와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사)빗물모아 지구사항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토대로 빗물의 중요성을 일깨워 물을 절약하고 빗물 관리와 빗물의 가치를 높이는 환경 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었다. 전 국의 각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하여 1차 서류평가로 총10팀을 선발하였으며 2차 본 선대회에서는 작품심사 및 면담심사를 실시하였다. 본선에 진출한 하노이한국국제학 교의 YYY팀은 빗물 교육 프로그램부문으로 ‘Rain Lab’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출품하 였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빗물이란?’, ‘빗물 이용 사례’, ‘오늘의 날씨’, ‘관련 링크’, ‘퀴즈’등 총 6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으며 빗물에 대 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만들어졌다. 본 대회에 참가한 김나연 학생은 “머릿속으로 구상했던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행에 옮긴 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하지만 팀원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협동심도 길렀고, 스스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완성했을 때 많은 보람을 느꼈으며 전국대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폭넓은 사고의 확장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 노이한국국제학교 김현진 교장은 “본 대회는 우리 학교가 외적인 성장과 함께 내적인 성장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결과” 라 며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입시지도 및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학교환경의 확장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보강한다면 명실상부한 국제학교로서 우뚝 서리라 생각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수영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깨끗한 물을 지속 공급 관리하는 안전한 수영장으로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수영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여 2학기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영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2년 학교를 신축한 이후, 안전한 물 공급 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수영장(60ｍ２)을 사용하지 못하였다. 지난 몇 년간 수영장을 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지만 깨끗한 물의 안정적인 공급 방법을 찾지 못 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금년 6월말 빗물을 활용한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설 치함으로써 양질의 물 공급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수영장 운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외부전문가와의 용역계약을 통해 전문적인 수질관리(일2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준 비도 마무리된 상황이다. 이로써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 관리하여 안전한 수 영교실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기금 ※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발전을 위해 기금을 기탁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로 연락 주십시오.

- 은행명 : SHINHAN BANK VIET NAM (HANOI BRANCH) - 계 좌 명 : KOREA EMBASSY(HKS) (NAME : KOREA EMBASS(HKS)) - 계좌번호 : 700-001-644527 - 담당자 및 문의 :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행정실 이성훈(04-7301-5339)

하노이 한인소식

Education ISV 소식

ISV 학생들 랑섬국제음악대회와 미국 LA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Ngan Ha · Bach Anh 학생 영예의 입상

ISV 국제 학교 9학년 Ngan Ha와 Bach Anh 학생이 지난 7월과 8월 열린 랑 섬 국제 음악 대회와 미국 LA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 하였다. Ngan Ha 학생은 랑섬 국제 음악 대회에 참가하여 명성 있는 폴란드 출신 에드워드 월라닌의 피아니스트 마스터 클래스 100% 장학생으로 선발되 었으며 LA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선을 하는 영예를 차지하였다. Bach Anh 학생은 랑섬 국제 음악대회에서 50%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LA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ISV 국제 학교장은 위 두 학생들이 ISV 학교 학생으로

서 매우 자랑스럽고 입상을 축하한다고 기쁨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수상은 바로 ISV 국제 학교가 다양한 학구열의 의욕이 높은 학생들을 훌 륭한 학습자로 성장하도록 지지하고 도와준 좋은 예이다. 특별 활동은 교과활 동과 더불어 경험을 통해 배우는 중요한 학습이며, ISV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 을 통해 상호 연결된 국제사회를 배우고 다양성을 받아들이며 자신감과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콘코디아 국제학교 노이바이 공항 방향으로 이전 최신 시설의 교실, 도서관, 실험실, 국제 기준의 체육관 등 콘코디아 국제학교는 이전에 위치했던 Duy Tan 거리에서 하노이와 노이바 이 공항 중간 지점으로 캠퍼스를 새로이 건축하여 이전하였다. 새 캠퍼스는 번찌 골프장(Van Tri Golf Club) 바로 옆에 위치하여 자연환경이 매우 아름 답고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기 좋은 분위기이다. 새로운 캠퍼스는 최신 시설 의 교실, 도서관, 실험실, 국제 기준의 체육관 그리고 운동장 등 모든 시설이 구비되어 학생들을 위하여 부족함이 없다. 콘코디아 국제학교는 만 3세~4세, 유치원(5세) 그 리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2학년까지의 학제가 마련되어 있다. 콘코디아 국제학교를 방문하려면 Van Tri Golf Compound, Kim No, Dong Anh 을 먼저 찾아야 한다. 번찌 골프장 게이트를 지나 200미터 후 오른편에 콘코디아 캠퍼스가 있다. * 학교방문 및 입학상담: 04-3795 8878(사무실) 혹은 0125 870 8787(한국인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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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GIOI소I식I

한베문화교류센터, 서울대-한수원과 빈딩성 봉사활동 정수시설과 태양광 시스템 설치 및 컴퓨터 후원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한국수력원자력 (이하 한수원)은 서울대 학교 (이하 서울대)와 한베문화교류센터(대표 심상준)와 협력하여 빈딩성 (Bình Định) 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6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매년 식 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빈딘성 뛰프엌현 프엌꽝 중학교에 정수시설과 태 양광 시스템을 설치하였고, 프엌꽝 중학교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물관리 교 육과 깨끗한 물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교육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2016 년 2월에 활동하였던 프엌응이아 초등학교를 방문하였고, 학습용 컴퓨터 20대를 후원하여 베트남 학생들의 교육환경개선을 지원하였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글로벌교육협력에 석사 과정중인 김지원 전문가는 “프억꽝 중학교 학생들은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하였 고, 결과적으로 수자원의 중요성과 정수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기존과 비교했을 때 50%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우리 스누 봉사단원들은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소통과 교류,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단은 일회성에 그치는 봉사활동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추구하였다. 기존의 후원학교들을 방문하여 후원시설들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사후관리도 진행되었고, 빈딘성의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컴퓨터도 후원하였다.

꿍냐우 희망컴퓨터교실 10개교 개관식 삼성생명보험사 후원으로 푸토, 박닝, 타이응우엔성 등에 삼성생명보험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꿍냐우희망컴퓨터교실은 2013년부터 교육 접근성이 낮은 베트남 농촌 지역에 컴퓨터 교실을 보급해왔다. 지난 수년간 베트남 내에 인터넷 보급률이 매우 증가하 였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인터넷 및 정보 통신 기 술에 접근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꿍냐우희망컴퓨 터교실 사업은 교육 및 정보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 컴퓨터를 보 급하여 지역 내 학생들에게 더 큰 교육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2013년부터 진행되어온 꿍냐우희망컴퓨터교실 사업은 2016년도 에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총 10개교(푸수엔현에 위치한 남퐁 중학 교, 푸옌 중학교, 미득현에 위치한 뚜이라이 중학교, 봇쑤엔 중학교, 탁탓현에 위치한 밍하 중학교, 푸낌 중학교, 푸토성 하호하현의 히엔르 엉 중학교, 타이응우엔성 딩호아현의 호앙응안 중학교, 박닝성 쟈빙현의 빈즈엉 중학 교, 박닝성 릉따이현의 티천트아 중학교)를 개관하며, 현재까지 총 43개교를 개관하 였다. 개관식에는 베트남 우호친선연맹 돈 뚜안 퐁 (Don Tuan Phon) 부주석과 인민 원조조정위원회 펀 아잉 썬 (Phan Anh Son) 국장 ,각 성 외무부 및 현 인민위원회 대 표, 교육부 대표, 지구촌나눔운동 베트남 사업소 부소장과 한베협력센터 소장이 참석 하여 의미를 더해주었다.

* 지구촌 나눔운동 웹: www.gcs.or.kr / 후원문의: 02-747-7044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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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Essay

길 김기림

나의 소년시절은 은빛 바다가 엿보이는 그 긴 언덕길을 어머니의 상여와 함께 꼬부라져 돌아갔다.

내 첫사랑도 그 길 위에서 조약돌처럼 집었다가 조약돌처럼 잃어버렸다.

그래서 나는 푸른 하늘빛에 호져 때 없이 그 길을 넘어 강가로 내려갔다가도 노을에 함북 자주빛으로 젖어서 돌아오곤 했다.

그 강가에는 봄이, 여름이, 가을이, 겨울이 나의 나이와 함께 여러 번 댕겨갔다. 가마귀도 날아가고 두루미도 떠나간 다음에는 누런 모래둔과 그러고 어두운 내 마음이 남아서 몸서리쳤다. 그런 날은 항용 감기를 만나서 돌아와 앓았다.

할아버지도 언제 난지를 모른다는 동구 밖 그 늙은 버드나무 밑에서 나는 지금도 돌아오지 않는 어머니, 돌아오지 않는 계집애, 돌아오지 않는 이야기가 돌아올 것만 같애 멍하니 기다려 본다. 그러면 어느새 어둠이 기어와서 내 뺨의 얼룩을 씻어 준다.

김승봉 시인 . 문학평론가

시간은 결코 멈추지 않으리라. 빛깔도 없이, 소리도 없이 시간은

먼저, 1연-3연까지의 세 개의 연을 하나의 묶어서 이해하는 것

흘러간다. 그러는 가운데 사람들의 마음속에 긴 그림자를 남긴다.

이 좋을 듯하다. 왜냐하면, 3연은 앞에 나온 두 연의 내용과 밀접한

그 그림자는 너무나도 뚜렷하여 차라리 두렵다. 잊어버리고 싶어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3연의 서두가 ‘그래서’로 시작

도 문득 되살아나는 그리움 속에 기다랗게 드러누워 있는 시간. 시

하는 것만 보아도 3연은 앞의 두 연에 대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간을 다스릴 수 있는 자, 그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리라. 시간을 붙

그렇게 볼 때, 1연-3연에서는, 화자의 소년 시절에 중요한 영향

잡을 수 있는 자, 그는 아픈 과거까지도 아름답게 불러낼 수 있으리

을 미쳤던 언덕길을 소개하고 있다. 그 언덕길은 당시 화자가 경험

라, 오래된 무덤 속에서라도.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삶의 공간으로 볼 수 있으며, 그곳은 그가 늘 꿈꾸었을지도 모르는 은빛 바다가 엿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이 작품은 5개의 연으로, 전체가 여덟 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져

길이다. 그 언덕길은 꼬부라진 길이고, 공교롭게도 어머니의 시신

있다. 1연-3연까지는 각각 한 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

(屍身)을 실은 상여가 지나간 길이기도 하다. 소년 시절 어린 화자

연과 5연은 각각 세 개와 두 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작품

에게 있어서 더없이 아픈 추억이 서려있는 곳임에 틀림없다.

은 내용상으로 볼 때에 세 개의 연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런데, 2연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그 길은 화자에게 슬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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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문I학I에I세I이I

아픔만을 안겨다 준 곳이 아니라, 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고통으로 전이(轉移)되는 경험을 한 것이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공연한 기다림에 빠져들게 했던 첫사랑을 만난 길이기도 하다. 그

마음은 얼마나 중요한가? 마음이 무너지면, 그 어떤 강인한 육체

러나 화자는 그곳에서 또다시 헤어지는 아픔을 경험한다. 그 길에

도 함께 넘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조약돌을 집었다 놓듯이, 그 길에서 화자는 첫사랑을 만났고, 또한 헤어져야 하는 이별의 아픔을 경험하였던

마지막 연에서, 화자는 외부 세계를 향한, 자신의 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동구 밖 늙은 버드나무 밑에서 다시 기다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 길은 화자에게 있어서,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리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 버드나무는 오래된 나무다. 언제부터

회자정리(會者定離) 이자정회(離者定會)의 공간이기도 한 셈이

그 장소에 있었는지 할아버지조차 알지 못한다. 마을 입구에 서서

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머물고 싶어 잠시 주춤거리다 보면, 그

화자의 소년시절을 속속들이 지켜보았을 나무임에 틀림없다.

사랑은 어느새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혼자 남게 되는 인생살이를 화자는 어린 시절에 그 길에서 경험한 것이다.

세월이 흘러가도 여전히 변치 않는 모습으로 마을을 지키고 서 있는 나무 밑에서, 화자는 자신의 삶을 스치고 지나갔던 애틋한 그 리움을 낚아 올리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모두 다 돌아오

그래서 인생은 슬프다. 1연과 2연에서 경험한 쓰라린 고통은, 3

지 않을 것들이다. 이미 지나가 버린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연에 이르러 화자로 하여금 한동안 방황하게 한다. 화자는 어머니

불구하고, 화자는 그것을 기다려 보겠다는 것이다. 자신의 삶에 있

와 첫사랑을 잃어버린, 이별의 빈 가슴을 쓸어안고 ‘때 없이’ 그 길

어서 가장 귀중한 존재라고 할 수 있는 어머니, 자신의 가슴을 설레

을 넘어 강가로 내려갔다가 노을이 깃든 저녁에야 자신의 삶의 자

게 했을 첫사랑의 계집애, 그리고 그의 삶을 살찌웠을 숱한 이야기

리로 되돌아오는 행동을 반복한다.

들을 되새기면서 그 먼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어 하는, 화자의 애틋

이는 상실(喪失)에 대한 아픔 때문에 갈등하고 방황하는 화자의 내적인 고민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무엇인가 빈 가슴을 채워

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서 화자가 꿈꾸는, 일종의 회귀본능(回歸本能) 같은 것을

잃어버린 시간을 기다리는 자리 줄 것을 찾아 헤매는 삶, 그것이 소년시절 화자가 경험할 수 있는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세월은 결코 되돌아오지 않고, 그 세월의 간

세계의 전부였을 것이다. 급기야 화자는 자신에게 아픔을 안겨다

극(間隙)이 멀면 멀수록 화자가 가슴속에 담고 있는 회한은 더욱

준 그 길을 넘어선다. 그 길을 넘어 다른 세계인 강가에 이르게 된

클 것이다. 그래도 추억을 찾아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리

다.

라. 무엇이 우리에게 지나간 시절을 기억나게 하는 것일까? 그 무엇

4연에서는, 화자가 변화를 꾀하기 위해 설정한 세계인, 강가의

이 우리들 인생을 분명하게 말해줄 수 있을 것인가? 문득 셰익스

모습이 그려진다. 화자는 더 이상 언덕길에 얽매여 살아갈 수가 없

피어의 비극 「리어 왕」에 나오는 리어 왕과 광대의 대화가 떠오른

다. 그래서 강으로 나간다. 물론, 그 강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언덕

다. “여기 누가 나를 알아보느냐? 이것은 리어가 아니다. 어쩌다가

길을 반드시 지나야만 한다. 슬픔과 고통의 순간을 건너지 않고서

이렇게 걷고, 이렇게 말을 하느냐? 리어의 눈은 어디 있느냐? 머리

는 넓은 세계를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인생의 이치(理致)와도 같은

가 둔해지고, 분별력이 졸고 있느냐? ― 하! 깨어 있느냐? 깨어 있

것이다.

지 않느냐? 내가 누군지 누가 좀 말해 줄 수 없느냐?” 비통에 젖어

그 강가에서 화자는 세월의 무상(無常)을 경험한다. 봄, 여름, 가 을, 겨울이 쉬지 않고 흘러가는 강가에서 화자도 나이를 먹게 되

울부짖는 리어 왕에게 광대는 이렇게 말한다. “리어의 그림자요.” 라고.

고,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들이 왔다가 떠나가는 삶을 되풀이할 때

그렇듯, 오랜 세월이 흘러 지나가도 내가 걸어온 길만이 지금 내

에도, 고스란히 그곳에 남아있는 것은 ‘누런 모래둔’과 이미 어두워

가 서있는 나의 삶을 말해 줄 것이다. 그것이 비록 가슴을 저미게

져버린 화자의 빈 마음뿐이다.

하는 처연한 아픔이었거나, 가슴 설레게 하는 아름다운 것들이었

그 절대 고독의 삶.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모든 것이 흘러가고 떠

을지라도…

나버렸을 때의 심정을, 화자는 ‘몸서리쳤다’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화자는 줄곧 과거의 아픈 기억을 아름다운 언어로 그려내고 있

그러한 상황들은 화자로 하여금 육신의 병을 앓게 했다. 그는 절대

다. 나직이 들려오는, 소박한 그의 목소리를 끝까지 따라가노라면,

고독을 느끼며, 그리움에 몸서리치다가 늘 감기를 만나게 되었고,

내게도 그와 똑같은 소년시절이 있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아프지

그로 인하여 앓게 되었다는 것이다. 마음의 고통이 급기야 육신의

만, 아름다운 소년시절이 있었음을…. ♣ 하노이 한인소식

Essay

오재학 전임대사의 자전적 에세이

나의 38년 외교생활과 베트남 정착기 ④ 오재학 전임 대사(현 한동대 겸임교수)

필

자는 1977년 외교부에 들어와 유럽 지역을 가장 많이 다녔 고, 본부에서도 유럽 관련 직책을 많이 맡았다. 1983년도에

프랑스 유학을 갔다가, 2003년 주 노르웨이 대사관 근무를 끝으로, 유럽 지역을 떠났다. 중간에 아프리카 근무가 잠깐 있었지만, 외교 관 생활의 많은 부분을 유럽지역을 공부하며 보냈다. “유럽(EUROPE)” 이라는 말의 본래 의미가 “음산하고 침침하다”

럽 안보 협력 회의 (CSCE: CONFERENCE on SECURITY and

는 뜻이라는 말을 어디에선가 읽은 일이 있다. 그런 유럽이 좋아서

COOPERATION in EUROPE)” 가 해체되는 과정을 프랑스 파리

생애 많은 부분을 유럽을 사랑하며 보냈다. 유럽이 세계 외교의 산

에서 목도하기도 하였다.

실이고, 거의 모든 선진국들이 운집해 있는 곳이지만, 알게 모르게 후진국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존재하고, 오랜 세월 동안

1950년대에 유럽 석탄.철강 공동체 (ECSC: EUROPEAN

정착된 엄격한 규율이 작동하는 곳이기도 했다. 유럽에서 산다는

COAL& STEEL COMMUNITY) 로 출범하여, 유럽 경제 공동체

것은 생각보다 그리 녹록하지 않다. 그러나 한편 생각하면, 그런

(EEC: EUROPEAN ECONOMIC COMMUNITY), 유럽 공동체

까다로운 환경 속에서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외교관으로서의 엄

(EC: EUROPEAN COMMUNITY)를 거쳐, 정치통합 단계인 유럽

격한 규율과 자세가 몸에 밸 수 있었다 여겨 지기도 한다.

연합(EU: EUROPEAN UNION)으로 끊임없이 발전해 오는 과정 에서 회원국 숫자도 당초 프랑스, 독일, 베네룩스 3국 (벨기에, 네

유럽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근무하던 1990 년대는 소련과 유고

덜란드, 룩셈부르크) 5 개국에서 현재는 28개국으로 확대되었다.

슬라비아 등 동구권이 무너지는 등 지구상에 엄청난 지각변동 이 일어날 때였다. 뿐만 아니라, 1988 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계

최근 그리스 재정위기를 거치면서 여전히 <하나의 유럽>을 과시

기로 우리 나라가 오랫동안 미수교 상태였던 동구권 국가와 하루

하던 유럽도 난민문제에 직면하는 등 분열의 위기를 맞고 있다. 상

가 멀다 하고 외교관계를 수립하던 시기였다. 격동의 시기였다.

대적으로 부유한 서유럽과 빈곤한 동유럽이 다시 대립하고 있다.

1991-1994년 사이에 수많은 아시아, 아프리카공산권 국가와 수

유럽 국가 간에는 이른 바 “솅겐조약 (SCHENGEN TREATY)”

교하였는데 1992 년 12. 22 베트남과의 외교관계 수립도 그런 수

이 발효되어 있는데, 이는 국경의 제한을 없애서 노동력의 자유이

교 행렬의 한 부분이었다. 유럽 안보의 중심 추 역할을 하던 “유

동을 보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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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자I전I적I에I세I이I

외한 회원국과 노르웨이 등 일부 비회원국이 가입되어 있다. 이

태평양으로 진출하는 시대” (AMERICA‘S PACIFIC CENTURY)

번 난민 사태를 계기로, 유럽의 기본 가치였던 “열린 국경(OPEN

라는 언급을 통해, 향후 10여년 간 미국의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

BORDERS)” 정신이 크게 후퇴하고 있다.

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대한 외교. 경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 는 것임을 강조함으로써, 이 지역이 세계 정치. 경제의 핵심 축임

2011년 5월, 주(駐) 짐바브웨 대사를 마치고 본부에 들어와서 2번

을 대내외에 천명하였다.

째 공관장 부임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하루는 당시 김성환 장관 님께서 이르시길 지금 베트남, 특히 호치민이 매우 중요한 지역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2013년 이른 바 “일대 일로(一帶一路)” 정

로 부상하고 있으니, 주(駐) 호치민 총영사로 나가 주면 좋겠다고

책을 천명하였다. 영어로 번역한다면, “ONE BELT, ONE ROAD”

하셨다. 이에 처음에는 정중하게 거절하였다. 대사를 지내고 와서

정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육상 실크로드(一帶)와 해상 실크

다시 총영사로 나가는 것이 필자와 같은 고참 외교관에겐 격이 맞

로드(一路)를 동시에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육상 실크로드는 육지

지 않고 또한, 당시엔 미국 근무를 희망했기 때문이었다. 장관님은

로 중앙 아시아와 유럽을 철도로 연결하여 경제벨트를 형성하고

호치민에 대해 공부 해보고 그래도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다른 곳

해상으로는 바다를 통하여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한

으로 보내주겠다고 하셨다. 이후 호치민을 들여다 보니 우리 교민

다는 구상입니다.

이 10 만 여명에 이르고 특히, 우리 기업체가 1,800 개가 나와 있다 고 하여 결국 호치민 총영사 직책을 수락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자원을 운송하고, 중국 국내적으로 과다한 생산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건설 수요와 외환보유고를 효

사실, 외교부 자체의 결정으로 호치민 근무가 결정된 것처럼 보이

과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60여개 국가에 걸쳐44억

기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건 하늘의 섭리와 경륜의 결과일 수도

인구를 포괄하고, 21 조 달러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초대형 경제

있고, 필자의 운명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깊이 들어가 보면,

권역 (MEGA ECONOMIC COMMUNITY)을 만들겠다는 야심

21 세기의 새로운 성장 동력, 역사의 중심 추가 아시아(ASIA) 지

찬 구상이다.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미국의 “PIVOT TO

역으로 옮겨가는 와중에서 너무도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

ASIA(REBALANCING)” 중국의 “일대 일로” 모두 아시아를 빼놓

각도 들었다. 성장동력이 현저히 떨어진 유럽은 물론, 전세계 모든

고는 상정할 수 없는 정책들이다. 세계 경제와 국제관계의 중심 축

국가들이 아시아로 몰려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언필칭 강

이 아시아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조하시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EURASIA INITIATIVE)”를 필두 로 소위 G-2 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다. 박 근혜 대통령께서는 2013. 10. EURASIA 를 <하나의 대륙>, <창조 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가는 방향을 제시 하였다. 부 산을 출발하여, 북한, 러시아, 중국, 중앙 아시아, 유럽을 관통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SILK ROAD EXPRESS)” 를 실현해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미국 군대가 베트남 전쟁 당시 사용했던 아시아 군사 기지로 돌아 오고 있다.” 2010. 6.워싱턴 포스트 기사 내용이다. 미군이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싱가포르에 본격 진출한다는 취지였다. 흔히 “아시아 에로의 회귀(PIVOT TO ASIA)”라고 불 리는 미국의 아시아 중시정책은, 미국 현정부의 대외정책을 특징 짓는 단어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백악관에서 더 자주 쓰 는 표현은, “재균형(REBALANCING)” 이다. 그간 중동지역에 집 중되었던 군사. 외교적 역량을 재정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미 2011년에 힐러리 클린턴 당시 국무장관이 “21 세기는 미국이

오재학 전임대사 약력

현 C. T Group 부회장 / 한동대 겸임교수 현 NTT(Nguyen Manh Hung) 대학교 고문 겸 교수 2011. 08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2008. 05 주짐바브웨대한민국대사관 대사 2006. 03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겸임교수 2003. 12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 공사 2001. 01 주노르웨이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1999. 02 재외동포재단 1995. 01 주벨기에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 1994. 01 외무부 서구1과 과장 1990. 01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관 1등서기관 1985. 02 주카메룬대한민국대사관 2등서기관 1977. 11 외무부 1977. 05 제11회 외무고시 합격 하노이 한인소식

Essay

문화 에세이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노이 18

따뜻하고 친절하지만 고집적이고 완고한 베트남 사람들

강 희 엽 편집위원장

어

떤 사람이 Vaughan Evans에게 베트남에서 좋아하는 것이

Evans는 항상 동남아시아를 두루 여행하는 것을 원했다. 그러나

있냐고 묻는다면, 그는 의심할 바 없이 분짜라고 할 것이다.

요리사 Anthony Bourdain의 책 A Cook`s Tour(요리사의 여행)를

소스에 살짝 담겨진 기름기 있는 돼지고기, 쌀국수, 채소로 이루어

읽은 다음, 특별히 베트남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진 이 음식은 그로 하여금 하노이에 머물게 하였다.

“이 책은 전 세계를 여행하며, 가장 맛있는 음식을 찾아보고, 그는

“나는 분짜를 먹지 않고는 일주일을 넘기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나

베트남에서 찾았다고 했다. 나는 이에 동의한다.” Evans는 말했다.

는 팜 응옥 탁(Pham Ngoc Thach) 거리의 단골 매점에서 일주일에

여행하는 동안, 그는 런던의 지친 생활에서 벗어나 살아갈 수 있는

한 번은 먹을 정도로 분짜를 좋아한다. 분짜가 없었다면, 나도 다른

장소를 찾았다. 그는 영어 교사로 일한 그의 형의 발자취를 따라 가

외국인 여행자들처럼 하노이를 방문한 다음 떠나 버렸을 것이다.

기를 원했다.

나는 분짜를 엄청 좋아한다.” 라고 Evans는 말했다.

“하노이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나서, 나는 분짜를 좋아하게 되

IT 기술자로 2년을 일한 다음, 그는 싫증이 났고, 변화를 원했다. 그

었다. 그래서 나는 이곳 이야말로 내가 가정을 꾸밀 장소라고 결정

는 가방을 둘러매고 여행을 떠났다.

했다. 나는 영국으로 돌아와서 소소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편도 항 공권을 샀다. 그 나머지는 말하자면 역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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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문I화I에I세I이I

쇼팽 등의 음악과 함께 성장했다. 그의 형은 Evans를 록 뮤직에 참 여시켜 주었다. Evans 자신은 다른 형태의 음악을 결합시키는 것 을 좋아하였다. 그리고 나서, 그는 DJ가 되었고, 런던의 한 클럽에 서 연주를 하였다. “비록 내가 미국, 캐나다, 남미에서 연주를 할 기회를 할 정도로 운 이 좋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취미 생활이었고 내 평생의 직업 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Evans는 말했다. “DJ의 음악에는 한계가 없다. 연주를 하는 동안, 나는 창의력을 막 을 수 없었고, 자유롭고, 영감을 주었었다.” “몇 년간 일을 하고 여행을 다닌 후에, 내가 DJ로서, 새로운 기법을 사용하고, 다른 유형의 음악을 연주하며, 다시 흥미를 느낀 것은 하노이에서였다.” 그는 덧붙였다. 지금 직업은 여러 방면에 걸쳐있다. 그는 매주 3시부터 5시까지, CAMAATK(73A Mai Hac De)를 포함한, 다양한 바나 회합 장소 에서 DJ로 일을 하고 있다. 또 패션 쑈나 다른 이벤트에서 음악을 준비하고, 영어 교사로서도 일을 하고 있다. Evans는 6년 전 라오스에서 24시간 버스를 타고, 하노이에 처음

Evans가 하노이를 사랑하는 것은 상당히 많다. “그들 중 하나가

도착했을 때 방향 감각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는 구시가에서 수차

음식이다. 그러나, 이 도시 주위에 있는 호수들에 관한 것도 있다.

례나 길을 잃어버렸으나, 점차적으로 이 도시의 활기, 소란 그리고

아마도 이것은 물에 대한 호감인 것 같다. 나는 서호 주위를 자전거

조직적인 혼란을 사랑하게 되었다.

를 타는 것과 서호 한 구석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을 사랑한다.”

“그것들이 조금씩 익숙해졌으며, 그러나 나는 대부분의 도시에서

세계를 여행하고 나니, 그는 베트남인들이 그가 세계 어디에서 보

항상 내가 집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내가 자연과 교외의 생활

았던 사람들과 다르다고 솔직히 말했다.

을 좋아하는 만큼, 나는 내 생활에서 도시의 시끌벅적한 것이 없다

“당신은 따뜻하고 친절한 반면에, 동시에 고집적이고 완고한 사람

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들을 발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그는 지적했다.

비록 Evans가 영어 교사로서 하노이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Evans는 베트남어를 공부하여 유창하게 구사하게 되었다. 이곳

그는 교사이기 오래 전부터 DJ로서 일했다고 말했다.

에서의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그는 확실한 카피 애호가가 되었다.

그는 처음에 15세에 드럼 연주와 저음 악기로 부터 시작하였다. 그

그는 지금 어떤 커피숍에 가서도 Ca Phe Nau Da(아이스 우유 커

의 어머니는 고전 음악을 애호했으므로, 그는 베토벤, 모짜르트,

피)라고 마치 베트남 사람처럼 주문을 한다. 하노이 한인소식

Culture

More fascinating than Ha Long Bay

하롱바이 보다 더 매혹적인

깟바, 자연세계 美의 커다란 잠재력

드리브 드느브가 주연한 프랑스 영화 「인도차이나

까

운하는 북쪽으로 하롱 바이 만으로 열려 있다

(Indochina)」는 하롱 바이를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선정케 하

깟바 국립공원은 4200 헥타의 바다와 9800 헥타의 숲으로 이루어졌

는 새롭고도 웅대한 영상이다. 그러나 많은 여행객들은, 하이퐁 항구

다. 이 공원의 수 없이 변동하는 풍광은 많은 이유를 갖고 여러분의

에서 30마일 떨어진, 하롱의 동남쪽에 있는 깟바(Cat Ba)의 황홀한

흥미를 이끌어 내고 있다. 높은 절벽 사이로 피요르드식 해변으로

경험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시간을 허비하는 듯 하고 불편한 여행을

둘러 싸여 있으며, 노랑색의 모래사장은 투명한 바닷물에 씻겨 지고

견디어 내는 사람만이 이 베트남 국립공원이 주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고, 높은 고도의 처녀림 가운데 있는 개구리 연못(Frog Pond)은

있다.

식물과 동물들을 위한 물의 공급처가 되고 있다.

배의 갑판에 앉아 박당(Bach Dang)강의 넓은 입구, 점점이 흩어져

수 많은 바위는 각각 그 이름을 갖고 있다

있는 고기잡이배를 바라보는 것 이외에는, 헐떡거리는 배에서 야채,

후추 바위, 산(山) 거북 바위, 바다 가재 바위는 남쪽 깟바 만에서 발

과일이나 새우를 파는 행상인들의 시끄러운 소음을 들으며 앉아 있

견 된다. 소년소녀 바위, 종 바위, 수닭 바위, 언니의 젖가슴 바위, 동

어야 한다. 약 2시간 후에 거대한 석회석 섬 깟바를 볼 수 있다. 군도

생의 젖가슴 바위 등은 동쪽의 란하(Lan Ha)에 있다. 도적 알리바바

(群島)라는 이름에 걸맞게 약 300 여개의 섬이 몰려있다. 깟하이(Cat

를 연상시키는 동굴들은, 1893년까지 해적들과 홍 강 델타와 그 해

Hai)섬에 상륙하여, 삐걱거리는 보트를 터거나, 모터보트를 타거나

변을 방황하는, 프랑스에 반항하는 애국자들의 도피처였다. 길이가

깊은 운하(Deep Cannel)이라고 불리는 깟바나, 전 군도를 포함하는

40m 나 되는 쯔엉 짱(Trung Trang) 동굴에 대해서 언급을 해보자.

행정구역인 깟하이에서 여행을 종료해야만 한다.

그리고 케사우(Khe Sau),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극장, 약국과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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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포함한 군(軍) 의료시설, 미국과의 전쟁 당시 포좌(砲座)로 이용된 인공으로 만 든 통로, 그리고는 깟바로 이르는 작은 해변으로 이어진다.

깟바의 고고학적 유적지는 약 7000 년 전의 흔적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하롱 바이 문화와 관련되어 있으며, 베트남의 신석기시대(新石器時代)와 청 동기시대(靑銅器時代)를 연결하고 있다. 먼 옛날, 해마다 겨울이면 사람들에게 공 포를 조성하는 괴물 물고기가 있었다. 어업의 신이며, 용을 탄 잘 생긴 띠엔 응우 (Thien Ngu)가 여름 내내 괴물과 격렬한 싸움을 했다. 용은 피로하여 죽고 말았다. 그 시신은 지금은 「표류하는 용(Floating Dragon, Phu Long)」이라고 불리우는 해 변까지 흘러왔다. 그는 괴물을 죽이고 나서 그의 검과 곤봉을 바다에 던졌다. 그것 들은 두 개의 바위가 되었고, 그 이름은 검(Hon Got)과 곤봉(Hon Chuy)이다. 그 는 하늘에서 내려 온 선녀와 코끼리의 뒤에서 결혼했다. 그녀는 성스러운 물이 가 득 찬 호리병박을 갖고 왔다. 이는 그의 힘을 증강시켰으며 또한 대지를 풍성하게 하였다. 코끼리는 현지 주민이 코끼리의 머리라고 부르는 언덕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하 늘로 가는 대신 땅에서 살았으며, 사냥과 고기잡이로 생활을 했다. 한 외국인 여행 객이 다음과 같이 언급을 하고 있다. “나는 내가 도착하기 전 깟바의 아름다움에 대 해 꽤나 많이 들어왔었다. 어찌됐던, 나는 처음으로 숲에서 뚝뚝 떨어지는 회색 탑 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

'베트남 속으로'는 베트남의 저명한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번역가인 HUU NGOC 씨의 동의를 얻어 그의 저서인 「베트남 문화의 산책(Wandering through Vietnamese Culture)」를 발췌, 번역하여 연재하고 있습니다.

깟바는 몇 개의 열대 몬순 기후의 타입을 발견 할 수 있다 처녀림, 호수 기슭의 숲, 맹그러브 숲, 진흙과 교체되어 백악(白堊)의 토양으로 형 성된 숲 등이다. 123 목(目)에 속한 꽃은 600 여종(種)이나 되며, 가장 유용한 것은 30 헥타나 되는 킴 자오(Kin Giao) 숲의 회복에 대해 알아보자. 이 숲의 나무는 황 제의 주방에서 화목으로 사용되었다. 왜냐하면 이 화목은 음식 중에 독의 유무를 판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의 동물 군(群)은 상당히 많다. 20 종(種)의 포유

작가 Huu Ngoc 1918년 하노이 출생

류, 69 종의 조류, 20 종의 파충류와 양서류가 있다. 깟바의 절벽에는 세계에서 오

· 미국, 프랑스, 일본의 문화를 조명하여 베트남의 문화적 Identity를 분석 · 인도차이나 전쟁 중 디엔비엔푸 전투 (1954)에서 포로가 된 프랑스와 아프리카 출신 군인들의 재교육위원회의 책임자. · 베트남-스웨덴, 베트남-덴마크 문화협회 의장. 호찌민의 개인 통역. · 베트남의 불어판 신문 Courrier de Vietnam 책임자(20년) · 2003년 National identity in the Face of Globalization으로 Golden World 상을 수상

직 이 곳에서만 서식하는 enelluse가 있다. 또 다른 것으로 현재 보존괴고 있는 염소, 짧은 꼬리 원숭이, 검정 다람쥐, 호저(豪豬)가 있다. 비록 본토보다는 그리 많지 않지만 큰 까마귀가 날고 있는 것도 보았다. 새들은 녹 색 제비를 포함하고 있으며, 민어과의 큰 물고기와 초가을에 맛있는 육질을 갖고 있는 철새들이 북쪽으로부터 떼를 지어 날아온다.

항구에는 900 종의 물고기, 500 종의 연체동물, 400 종의 갑각류가 있다 이들 중에는 시장에서 고가로 팔리는 바다 가재, 가리비, 굴, 진주조개, 비늘이 있 는 거북이 등이 있다. 숯불에 구운 굴은 미식가들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영국인 여행가 탐 스쿤(Tam Scoon)은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불가사이를 발견한다. 우리의 짧은 깟바 체재였지만, 자연 세 계 미(美)의 커다란 잠재력을 지닌 섬이다.”

· 2004년 베스트 셀러 Wandering through Vietnamese Culture 출간 · 2008년 GADIF(Group of French Speaking Embassies Delegation and Institution in Vietnam) 상 수상 · 2014년 97세의 나이에도 집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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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역사에세이

의친왕(義親王) 이강

의기를 갖고 있었던 조선의 마지막 왕족 강 희 엽 (한인회 홍보편집위원장)

고종의 왕자

이후 로노크대학을 졸업하고 오하이오 주 델라웨어의 웨슬리언 대

고종황제의 다섯째 아들이며 독립운동가. 휘는 강, 초명은 평길(平

학교 및 하와이와 샌프란시스코 등지를 돌아다니며 학업을 계속하

吉)이다. 귀인(貴人) (덕수) 장(張)씨 소생이다. 어머니 장씨는 명성

였다. 당시 LA에 기거하던 안창호(安昌浩)와는 김규식을 통해 연

황후의 미움을 받아 의친왕을 낳은 이후 궐 밖으로 살다가 명성황

락을 주고받았으며, 독립운동자금을 보태기도 했다.

후가 죽은 후인 1900년에야 숙원, 1906년 귀인으로 추증되었다.

을사조약이 있던 1905년 미국에서 귀국하여 대한제국 육군 부장,

1891년 의화군에 봉해졌으며 1894년 대사로 일본에 다녀오고, 이

적십자사 총재 등을 지냈다. 한편 이 때 의친왕은 도쿄에서 손병희

듬해 6개국 특파 대사로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오

(孫秉熙)를 우연히 만났다. 손병희가 마차를 타고 시내를 지나다

스트리아를 방문했다. 1899년 미국 유학을 갔는데, 다음 해 8월에

가 마침 의친왕을 보고 마차에서 내려 예를 표하는데 시종무관이

의친왕으로 승격되었다.

영어로 무언가 의친왕에게 아뢰자 손병희가 “내나라 국왕을 모시

1901년 3월 버지니아 주 세일럼의 로노크 대학교(Roanoke

는 놈이 어디 감히 외국말로 아뢰느냐! 너 같은 놈 등 때문에 나라

College)에서 수학했다. 이 때 김규식(金奎植) 등을 만났으며 그해

가 이 꼴이다!”라고 일갈했다. 이에 의친왕이 “그대가 옳다.” 며 다

6월에는 매사추세츠 주 노스필드에서 열린 학생대회에 수행원 및

독였고, 이러한 손병희의 의기에 감동하여 통교하게 되었다.

김규식 등과 함께 참석했다.

1907년 1월15일에 의친왕이 북한산성에 문관 3명, 군관 105명,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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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역I사I에I세I이I

간인 120명 등 총 228명을 비밀리에 소집하여 고향으로 내려가 의

동에 관련된 밀서를 같이 보내기도 했다.

병 봉기를 독려하는 연설을 하였다. 실제로 이들 중에는 의병을 일 으킨 사람도 있었다. 대체적인 기록은 참가자 중 하나였던 목형신

1919년 11월9일 상해임시정부로 탈출하려던 사건이 가장 유명하

(睦衡信)에 의해 남아있으나 228명 전원의 명단은 남아 있지 않다.

다. 3.1운동 직후인 4월13일 여러 독립운동 세력들은 드디어 세를

1909년 10월 의친왕이 경남 산청군의 정태균을 방문하여 1개월

규합해 상해임시정부를 창설한다. 이 상해임시정부 내무총장 안창

동안 머무르며 이 지방의 뜻있는 사람들과 북상의 사선대 일대를

호는 아직 미약하고 주목받지 못하는 상해임시정부에게 내부적으

장차 의병의 근거지로 확보하기 위해 땅을 매입하려다 발각되어

로는 구심점, 대외적으로는 정당성을 강화하고 조선인들은 물론이

서울로 호송되었다. 1911년 봄에 의친왕과 손병희는 극비리에 우

고 전 세계의 관심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의친왕 망명을

이동에서 만나 국권을 회복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했다. 이어서 손

계획한다. 만약 성공한다면 조선 황족의 입을 통해 조선인들은 마

병희가 우이동을 다시 방문하여 주변의 땅 3만평을 매입하였고,

음으로 일본의 통치를 원한다는 일본의 선전전에 대항 할 수 있을

그 이듬해 봉황각을 세웠다. 봉황각은 바로 3.1 운동의 발상지라고

것이라고 기대되었다. 게다가 의친왕은 망명 정부가 수립되면 황

할 수 있는 곳이다. 황자 순위로 순종황제 다음이었으나 영친왕을

족으로서 예우를 버리고 일개 신민의 자격으로 정부를 받아들이겠

밀던 엄귀비와 이준용(李俊容)파와 이강이 득세하면 자신이 실권

다고 하였다.

이 잠식될 것을 우려한 이완용(李完用)의 정략이 맞아떨어져 황태 이전부터 의친왕 이강은 독립운동세력과 접촉한다든지 독립자금

자가 되지 못한다.

지원이 있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그러던 중 대동단의 전협, 최익 일제강점기의 행적

환 등과 연락하여 상해임시정부로 망명하기 위하여 변장하고 거

1915년 의친왕은 신한혁명당이 고종황제를 베이징으로 망명시키

처를 탈출했다. 그 날 밤 10시 쯤 궁의 후문을 감시하던 일본인 리

려 한 보안법위반사건에 연루되었다. 1916년 대한독립의정부 총

와가 어둠속에서 의친왕과 비슷한 용모의 사람과 다른 한사람이

사령 임병찬이 타계하자, 이에 의친왕이 추모제문을 보냈다. 이러

급히 시내로 향하는 것을 보고 이를 미행하였으나 이동문 부근에

한 사실로 임병찬 등 독립군과 연통 혹은 교류가 있었다는 증거가

서 이들을 놓쳤다. 이를 상관에게 보고하고 이에 궁내관 구로사와

된다. 의친왕의 처소인 사동궁에는 일본 경찰이 보초를 서면서 드

가 결재를 핑계로 의친왕을 만나려 했으나 거절당하였다. 거듭 요

나드는 모든 사람을 감시했고, 궁내 사무실에서는 일본인 사무관

청하였으나 거부당하자 막무가내로 의친왕을 만나려 하였고, 결국

이 파견되었으며 의친왕 처소에는 감시를 위한 유리창이 달렸다.

의친왕의 탈출은 발각되고 말았다.

그런데 이러한 삼엄한 감시를 받아 가면서도 의친왕은 3.1 운동 준

이에 일본은 필사적으로 의친왕의 행방을 추적했다. 의친왕 일행

비와 관련하여 손병희와 모의했던 사실이 1919년 11월 24일자로

은 다음 날 밤 고종황제가 남긴 150만원의 채권을 전달받는데 성

조선총독부 경무국장이 본국 외무대신에

공하는 등 일은 순조로웠다. 그러나 결국

게 보낸 보고서에서 “공은 즐겨 시정잡배

의친왕은 만주 안동에서 그의 얼굴을 알고

와 왕래하였는데, 올 봄 독립운동의 주모

있던 요내야마 경부에게 적발되어 붙잡히

자 손병희와는 몰래 모의하였고 손병희가

게 되고, 상해임시정부 행 탈출은 실패하

체포되자 공은 매우 낭패한 빛이 있었다고

게 된다. 이후 일본은 그에게서 한반도 내

한다”라고 말한 걸 보아도 알 수 있다.

에서의 여행의 자유를 빼앗아 사실상 연금

1919년 늦가을 의친왕과 최진동장군이 연

당했다. 이 시기에 재판에 회부되었는데

통했다. 이후 독립군 단체인 군무도독부가

사법적 처벌은 받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

조직되었다. 여기서 의친왕은 3.1운동을

런데 그는 이런 상태에서도 대동단 총재명

교훈삼아 일제를 몰아내려면 무력을 통한

의로 독립선언서를 공포했다. 이후 총독부

독립 투쟁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관사에 연금된 채 일본으로부터 계속해서

고 최진동 장군에 나와 있다. 후에 1939년

도일 강요를 받았지만 그는 거절했다.

의친왕은 최진동장군이 아들을 얻자 족자 를 보냈는데, 이 족자 사이에 항일독립운

의친왕 이강

일본 측의 수사기록에 의하면 의친왕은 자 하노이 한인소식

Essay 상해 임시정부

황손 이석 - 의친왕 묘소 앞에서

의로 탈출한 것이 아니고 돈이 궁했던 의친왕이 일금 3만원을 빌려

족 재산이 국유화되고 황실인사를 배척하던 이승만이 정권을 잡으

준다는 꾐에 넘어가 궁을 몰래 나섰다가 납치된 것이라고 한다. 그

면서 물질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소외당한다. 그 후 한국전쟁 당시

러나 3.1운동이 한창리던 당시의 사정과 이후 일본이 의친왕에게

피난길에서 제대로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끼니를 거르다가 얻은

대한 태도를 보면 사실이 아니라고 봐야겠다. 가뜩이나 뒤숭숭하

영양실조로 노환이 겹쳐 1955년 8월15일 79세로 타계하였다.

던 차에 조선 땅에 거처하면서 황족 중에서 백성들의 신망을 가장

사후 어머니 귀인 장씨의 묘소가 있는 서삼릉 묘역에 매장되었다

많이 받고 있던 그가 상해임시정부로 탈출했다는 사실은 엄청난

가 의친왕 자녀들이 홍유릉 묘역에 매장된 의친왕비(김덕수)와의

여파를 몰고 올 것이 뻔했기 때문에 일본이 수사기록을 조작했던

합장을 추진해 1996년 이장해 합장묘로 조성했다.

것이다. 물론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의친왕이 상해임시정부로 망 명하려 했다고 말했다.

후손

1921년, 대한민국 대표단의 청원 사건에서 연명부에 황족 대표로

정실인 김덕수에게서는 자녀를 낳지 못해 후손들은 전부 서자 출

서명하였다. 대표단은 국내외 인사들이 1921년 8월에 조직한 독

신이다. 워낙 자식이 많아 아들 중 몇 명은 대가 끊어진 다른 왕족

립운동 단체로서 건의서와 연명부를 만들어 워싱턴 회의에 제출하

의 양자로 보냈다. 그래서 현재 대가 끊이지 않고 생존한 고종황제

였다. 연명부에는 13도와 260여개 군과 기타 각 사회단체 대표자

의 후손들은 모두 의친왕 계열이다. 순종황제는 아예 후손이 없고,

372명이 서명하였다.

영친왕의 아들 이구는 후손 없이 사망, 덕혜옹주의 외동딸 마사에 도 후손 없이 자살(추정)했기 때문이다.

의친왕은 1930년 6월12일, 공족으로서의 작위와 전 재산을 장남

현재 의친왕의 아들중 3명이 살아있다. 그 중 11남 이문길, 12남

인 이건(李鍵)에게 넘겼다. 이에 대해선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이정길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이구의 사후, 이구의 양자가 되어

않아, 하는 일을 위험하다고 판단한 일제에 의해 작위가 박탈당한

황실의 후계자(황사손)가 된 사람이 의친왕 9남 이갑의 아들인 이

것이라는 주장과 일제의 압력에 의해 의친왕 스스로가 물러났다는

원이다. 이갑씨는 2014년 12월 31일 미국 롱 아릴랜드 자택에서

주장이 있다.

77세를 향년으로 별세했다. 의친왕의 10남이 가수 이석이다.

어쨌든 이후 한반도와 가까운 일본 규슈에 옮겨가서 살게 되었으 나, 나중에 도쿄로 옮겨졌다. 1930년대에 귀국한 것으로 보이나 자

인물됨

세한 때는 일 수 없다. 참고로 1940년 창씨개명 령이 떨어졌을 때

술을 잘 먹고 여자를 좋아하고 권총을 잘 쏴서, 젊을 때는 파티 장

그는 창씨개명을 거절하였다.

에서 권총을 빼들고 샹들리에의 등불을 쏘는 등 혈기왕성했다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그가 탕아처럼 행동한 것은 일제의 관심을 그

해방 후 말년

쪽으로 쏠리게 하였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면에서 외모도 그

해방 후에는 김구(金九)와 김규식(金奎植)이 상해임시정부 각료들

렇고 성격 쪽도 아버지 고종보다도 비교적 할아버지 흥선대원군

과 방문하기도 했다. 딱히 정치적 입장을 취하거나 어디에도 속하

(興宣大院君)의 기질을 더 닮았던 것 같다.

지 않으면서 단순한 사회원로 정도로 말년을 누리고 있었으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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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기 2 “아방가르드에서 포스트 모던” 에 이르는 러시아 미술품의 보고 트레차코프 미술관

장 준 섭 한양사이버대학교 베트남 센터장 · 한인소식지 편집위원

둘째 날“ 모스크바 대학교” & 예술작품으로 장식된 지하철 역사

려 기차에 탄 것 같아서 막 타려다 찜찜해서 안타고, 반대편 플랫폼

오후에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모스크바 대학교를 갔다. 지하철역은

으로 가보니 그쪽에 와이프와 아들이 기차를 기다리며 서있었다.

옆 건물 현관으로 들어가니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오고 계단

하마터면 이산가족 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어, 아들한테 모스크바

을 내려가니 지하철 역이 나왔다. 지하철 역에 도착하여 검색 대를

에서 길을 잃으면 대사관이나 경찰서를 찾아가고, 여권도 카피해

통과하여 표 파는 곳에서 가족이 같이 사용할 수 있는 60회 쿠폰

서 소지하라고 일러두었다. 또 호텔 명함과 지하철 이름을 외워 길

을 1,500루블에 구입하였다. 러시아 지하철은 들어갈 때만 표를 체

잃으면 호텔로 찾아 오고, 지갑 잃을 것을 대비해 잔돈을 바지 주머

크한다. 정액 권을 사서 게이트를 들어가기 전에 카드를 찍어 주면

니에 따로 소지하여 지하철 코인을 사라고 주의사항을 말했다.

25루블이 감소된다. 먼저 탈 사람이 들어가기 전에 자동 센서에 카

나도 길을 잃을 것 같아 우리가 자는 호텔 역이 어딘지 생각해보니

드를 찍어 주고 마지막으로 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 찍고 들어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들한테 짐짓 우리호텔 역이 어디냐고 물으

면 카드 하나를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 코인을 사면 1회당 50

니 Mayakovskaya역이라 대답한다. 까먹지 말고 잘 기억해야 한

루블이라 정액 권의 1회당 25루블의 2배가 된다. 여러 사람이 며칠

다 말하고 나도 외워 둬야겠군 생각했다. 우선 러시아 글이라도 읽

동안 여행을 한다면 정액 권을 사서 사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

을 수 있어야 하겠다 생각하고 영어 알파벳과 비교하니 C, D, F, I,

다. 러시아 지하철은 공중화장실이 없어 지하철을 이용하기 전에

L, N, P, R, S, Z, W등의 밝음이 영어와 달라, 심심하기도 하여 지

미리 용무를 보는 것이 좋다. 한국의 지하철 화장실은 무료이며 시

하철에 있는 영어로 병기된 노선표를 보며 외우니 의외로 쉽게 외

설이나 설치장소 개수 등에서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손색이

워졌다. 거리에 있는 간판들의 뜻은 대충 알 수 있어 재미있었고,

없음을 실감하였다.

미술관에 들렀을 때 전시된 화가 이름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도 심

러시아 지하철은 지하 100m정도 내려가야 승강장이 나오는데 에

심치 않았다.

스컬레이터는 옛날에도 가동했다고 한다. 바쁘지 않은 사람은 오

Mayakovskaya역은 1930년 자살한 러시아의 유명한 시인

른쪽에 서고 바쁜 사람들은 왼쪽으로 걸어 내려가는데 날씬한 아

Mayakovski를 기리기 위하여 지은 이름인데 스탈린이 죽였다는

가씨들이 사슴처럼 뛰어 내려가는 모습이 세련돼 보인다. 에스컬

일설도 있다. 모스크바 지하철 역은 승강장 옆에 커다란 기둥이 많

레이터에서 사진을 찍으며 내려가는데 앞서가던 와이프와 아들이

아 자칫 일행을 잃어버리기 쉽고 안전 문이 없어 주의를 해야 한다.

안보였다. 오른쪽 아치통로 쪽에 기차가 서있고 사람들이 타고 내

다행이 혼잡하지 않아 사고가 많이 일어나지는 않는 것 같다.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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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여I행I기I

철에서 젊은 남자가 노인에게 자리 양보하는 걸 보니 한국처럼 러 시아 사람들에게서도 어른에 대한 공경심 같은 것을 엿볼 수 있었 다. 주요 역 승강장은 미술관 못지 않은 예술작품들로 장식되어 모 스크바 지하철의 깊고 삭막한 기계적인 지하세계를 인간적인 문화 공간으로 풍성하게 바꾸어 놓았다.

7개의 스탈린 고딕양식 건물 중 하나인 ‘모스크바 대학교’

Universitet역에서 내려 전차가 다니는 넓은 대로를 따라 걸어가 니 모스크바 대학교가 나왔다. 도로를 건너 대학단지로 들어가니 오른 쪽에 현대식 빌딩이 보이고 왼쪽은 바로크 스타일과 고딕스

Sparrow mountains(hills) - 레닌 언덕

타일을 혼합한 높은 건물들이 보였다. 오른쪽 현대식 건물이 대학 교이겠지 생각했는데 오른쪽 건물은 학생 스포츠 센터고 왼쪽 고 풍스러운 건물이 대학교라 한다. 체력은 국력이라는 모토로 학생 들의 체력단련을 위하여 거대한 스포츠 단지를 건설한 것은 스탈 린다웠다. 대학교 안은 테러 때문에 신원조회를 철저히 한 후 출입 을 허용해서 들어가지 못하고 대학단지 외곽만 구경을 하였다. 모 스크바 대학교는 1755년 설립 이후 1917년 10월 혁명 후 국립대학 교로 지정 되었고 1948년 레닌 언덕(Sparrow hill)으로 이전하기 로 결정 한 후 1953년에 현재의 위치에 본관을 완공하였다. 학생들 은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많은 학생을 수용하다 보니 기숙사가 2인

Moscow-metro

6m2정도로 비좁다 한다. 모스크바 구 시가지는 유럽 도시들처럼

구장만한 잔디구장에 높은 펜스를 치고 축구팀이 훈련을 하고 있

고도제한으로 5~6층 정도의 건물들이 대부분이고, 스탈린 스타일

었다. 키도 큰 사람들이 좁은 곳에서 훈련을 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

의 높은 고딕식 건물은 모스크바 시내에 7개가 있는데 그 중 한 곳

았다. 길을 따라 조금 더 가니 스키 점프 대 착지부분이 나왔다. 도

이 모스크바 대학교이다. 현재는 크레믈린에서 서쪽으로 4km 떨

로 옆 망루 위에 여행 온 학생차림의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데 관리

어진 모스크바 강변 Presnensky District에 현대식 고층 건물들

인인 듯한 사람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아마 올라가면 안 된다 하는

로 이루어진 IBC를 건설하고 있다. 모스크바 대학교 단지 내 도로

것 같았다. 길을 따라 내려오니 모스크바 강변이 나오고 강변 식당

는 푸른 나무들이 우거진 사이로 간간히 자전거와 보드를 탄 학생

에 많은 가족들이 저녁을 먹고 있었다. 강둑으로 내려가니 찰랑거

들만 지나가고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이 한적하였다. 사진 찍기 좋

리는 물살이 강변 돌 계단을 적시고 강변 벤치에는 연인들이 저녁

은 경치 좋은 곳이 많이 있어 사진을 찍으며, 학교 구경을 하며 걸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조깅코스에는 사람들이 자전거, 달리기, 보

어가니 작은 호수가 나왔다. 호수에서 학교 본관을 향해 사진을 찍

드 등 다채롭게 운동을 한다. 멋진 유람선이 지나갈 때 배를 따라

은 후 호수를 따라 걸어가다 보니, 호수 양쪽 길을 따라 유명한 모

사진을 찍으며 보니, 철교 밑으로 유람선이 미끄러져 가고 있는데

스크바 대학교 석학들의 동상들이 서있다.

멀리서 보기에 부딪칠 것 같아 계속 바라보게 된다. 배는 부딪치지

호수를 지나 길을 건너니 모스크바 시가지에서 가장 높은 레닌 언

않고 다리 밑으로 매끄럽게 빠져 나간다.

덕이 나왔다. 언덕 광장에 배기량이 큰 할리데이비슨, BMW등의

철교의 강변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시내에 들어와서 호텔 근방의

오토바이들이 많이 보이고 많은 남녀 드라이버들이 모여 환담을

체코식당에 들렀는데 음식이 입맛에 맞는다. 맥주도 맛있고 여러

나누며 오토바이를 부르릉거리고 있었다. 이곳은 모스크바 오토바

가지 요리도 값이 싸고 맛있었다. 음식을 시킨 후 기다리다 맥주 안

이 레이서들의 집합장소라 하는데 푸틴도 한때 오토바이 레이서였

주를 하기 위하여 웨이트리스한테 마른 생선안주를 시켰는데 음식

기 때문에 레이서들의 자부심이 크다 한다. 언덕 위에서 모스크바

이 먼저 나오고 맥주를 다 마신 후에야 마른안주가 나왔다. 맥주를

시내를 보니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살짝 오토바이 레이서들의 사

많이 마셔 화장실을 물어보니 안쪽으로 들어가라고 알려준다. 안

진을 찍고 겨울철 스포츠인 스키점프 대를 지나 언덕길을 내려왔

쪽에는 호텔객실 같은 고급 문으로 된 방들만 보이고 화장실이 안

다. 산책로는 수리 중이라 길 위 숲을 따라 내려오는데 산악자건거

보여 종업원한테 화장실이 어디냐고 다시 물으니 다시 안쪽을 가

를 타는 사람들이 힘들게 올라오고 있었다. 언덕 밑에 도착하니 배

리킨다. 복도에 들어가서 기웃거리는데 방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하노이 한인소식

Travel

Moscow State University

나올 때 안을 보니 세면대가 보였다. 화장실 칸칸이 호텔방처럼 고

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라고 손짓발짓을 한다. 왜 난리나 하고 나오

급스럽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화장실로 보이지가 않았다. 호텔

니 창구 안쪽의 아줌마가 빙그레 웃는다. 바로 옆 창구로 들어가서

방처럼 화장실 칸 안에 변기와 세면대, 거울 등이 있어 화장실 사용

창 밑 서랍에 돈을 놓으니 안으로 당겨서 루블화를 바꾸어 내어 준

후 화장을 하도록 되어 있다. 러시아의 화장실 문화 수준이 높음을

다. 아마 옆 창구 남자는 내가 강도인지 알고 놀란 것 같았다. 한 창

알 수 있었다.

구에 한 명씩 들어간 후 안으로 문을 잠글 수 있도록 되어 있음을

저녁을 먹은 후 가족은 먼저 호텔로 가고, 마스크와 파스를 사기

나중에 알았다.

위해 약국에 들렀다. 약국 입구에 들어서니 덩치 큰 경비원이 뭐라

대부분의 러시아사람들은 성실히 가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고 모

고 하는데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나는 러시아 말을 못한다고 하

스크바 밤거리는 하노이처럼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모스

니 영어를 못 하는지 어색해 한다. 약국 안을 둘러보니 화장품 종류

크바 시내에는 편의점이 안보여 생수 등을 사는 것이 불편하였다.

와 건강 식품들이 진열대에 가득한 것이 프랑스 약국과 비슷한 스

여행지여서 아들에겐 집에서 금지 하는 콜라를 어느 정도 허용했

타일이다. 마스크가 안보여 사람이 없는 창구의 약사한테 가서 입

는데 편의점이 안 보인다. 할 수 없이 지하철역 자판기에서 다른 음

을 가리키며 마스크를 말하니 알아 듣고 몇 개를 살 건지 물어본다.

료수들을 구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이다. 나도 다니다가 생

마스크는 러시아 말도 마스크라고 해 알아 들었지만 파스는 알려

수 파는 가게가 보이면 몇 병씩 사서 호텔로 나르곤 했다. 시내에서

나 걱정하며 파스. 살롱파스 하니 하노이에서 파는 일제 살롱파스

편의점을 하면 장사가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를 보여준다. OK 바로 그거 달라하고, 다른 종류도 있는지 물어보 니 고추그림이 그려진 러시아제 파스를 보여준다. 고추처럼 화끈 할 것 같아 고추파스도 몇 개 달라했다. 계산을 하니 가격이 하노이

셋째 날 트레차코프 미술관

호텔에서 지하철을 타고 Tretyakovkaya역에서 내려 트레차코프

보다 저렴하였다. 물건을 사는 동안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니 입

미술관을 찾아 걸어가는데 미술관처럼 생긴 건물들이 많아 미술관

구에 있는 기계에서 번호표를 뽑아 대기하다 자기 번호가 뜨면 해

찾기가 쉽지 않았다.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물으니 친절하게 방향

당 창구를 가는 것을 보고 처음에 경비가 뭐라 한 것이 번호표를 뽑

을 가르쳐준다. 작은 도로로 한참을 걸어가다 지나가는 사람한테

으라는 말이라는 것을 알았다. 러시아 약국은 24시간 문을 열고

미술관 위치를 물어 보니 다시 돌아가라 한다. 다시 나오다 왼쪽 길

은행 스타일로 운영을 한다.

로 들어가니 조그만 건물이 나온다. 유명한 미술관 치고 안내가 부

약국을 나온 후 달러를 바꾸기 위해 환전소에 들어가니 남자 한 사

족한 것 같았다. 트레차코프(1832~1898)는 19세기 러시아의 사업

람이 창구에서 돈을 바꾸고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자지러지

가로 사재로 미술품을 구입하여 미술관을 만들어 1892년에 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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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바 시에 기증하였다. 또한 벙어리를 위한 학교를 설립하고 미망

으로 생각해 낸 차가운 형태들’, 입체파를 모방한 올가 로자노바의

인, 고아 등 불우한 사람들을 위하여 많은 공헌을 하였다. 미술관

‘메트로놈’ 등이 유명하다.

입장료는 400루불인데 번역기는 500루불이다. 번역기는 보증금

미술관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점심시간이라 미술관 옆에 있는 식

을 내고 사용 후 반환하면 된다. 렌탈 아줌마가 중국어 번역기를 줄

당으로 들어갔다. 식당 인테리어는 미술관에 어울리게 예술적으로

까 물어 보길래 한국어는 없는지 물으니 일본어는 없다고 한다. 아

흰 천장과 벽에 러시아풍의 초록색 나뭇잎 새와 빨간 꽃 그림이 깔

마도 한국을 모르는 것 같았다. 미술관에 들어가니 많은 유명한 예

끔하고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식사를 마친 후 화장실을 가기 위해

술품을 소장하고 있고 비잔틴 이콘 미술품들도 다수 소장하고 있

뒷문으로 들어가니 덩치가 크고 양복을 깔끔하게 차려 입은 남자

다. 그림은 러시아어와 영어로 함께 작가를 표기해 놓아서 편했다.

가 의자에 앉아 있었다. 안쪽으로 다른 식당이 보이고 많은 사람들

그림을 감상하면서 러시아 알파벳과 영어 알파벳을 비교하는 재미

이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뒤의 남자를 쳐다보

도 있었다.

니 근엄하게 앉아서 나를 바라보고 있어 얼른 나와서 종업원에게

트레차코프 미술관의 소장품은 고대 러시아 성화에서부터 현대 미

화장실을 물어보니 아까 갔던 곳을 가리킨다. 다시 들어가서 근엄

술까지 다양하다. 트레차코프 미술관은 러시아 미술사를 한 눈에

한 아저씨한테 화장실을 물어보니 왼쪽을 가리킨다. 양쪽 식당이

살펴볼 수 있는 러시아 미술품의 보고다. 이바노프, 수리코프, 레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 같은데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 공중

핀, 세로프 등 18세기에서 20세기 초의 화가들, 칸딘스키, 샤갈 등

화장실로 보이지 않았다.

현대 작가들, 옛날 러시아 미술을 대표하는 안드레이 류블로프 등

저녁에는 백조의 호수 발레를 구경하러 극장을 갔다. 극장에 도착

이콘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들 작품은 두 건물에 분산

하여 검색 대를 통과한 후 들어가 자리에 앉아 공연시간을 기다리

전시되고 있는데, 제1관(라브루쉰스키 거리 10번지)은 11세기부

는데 안내원이 공연 팜플렛을 들고 오길래 달라니 1장에 100루블

터 20세기 초까지의 러시아 미술품으로, 제2관(크림스키 발 10번

이라한다. TV에서 볼 때와 다르게 발레 공연을 직접 보니 배경 음

지)은 20세기 초 아방가르드로부터 1990년대 포스트 모던에 이르

악과 어우러져 생동감이 있고 감정이 동화 되었다. 공연 후 입구에

기까지 현대 미술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관에 있는 작품들 중

있는데 서너 살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들이 발레 흉내를 내며 뛰어

에는 루블료프의 ‘삼위일체’, 레핀의 ‘이반뇌제와 그의 아들 이반’,

다니며 놀고 있는 것을 엄마들이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보며 즐거

이바노프의 ‘그리스도의 출현’, 수리코프의 ‘보야리니아 모로초바’

워한다. 러시아 발레가 유명한 것은 어릴 때부터 발레가 생활화 되

등이 특히 유명하다. 그리고 제2관에 있는 작품 중에는 구상성을

고 발레리나가 되는 것이 영광스럽기 때문인 것 같다.

지켜나간 샤갈의 ‘도시 위’와 추상성을 추구한 칸딘스키의 ‘즉흥적

Tretyakov art gallery

유람선

백조의 호수 공연 지하철 역사

하노이 한인소식

Travel Oaxaca 산토 도밍고 성당

유럽여행기

멕시코 '산크리스토발'과 '와하까' 여행 설레며 겁도 나지만 압도적인 느낌에 끌려왔던 날들

조 서 형 객원기자

직과 졸업 그리고 퇴사가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났다. 출국

취

참고 네 달 동안 얌전히 스페인어 공부를 할 계획이었다. 이 대륙의

직전까지도 겁을 먹은 건지 설레는 건지 영 힘이 나지 않았

매력에 대해 익히 들었고, 남미 여행은 인생에 자주 오지 않을 기회

다. 아메리카 대륙까지 가는 장기 비행의 장점은 영화를 서너 편쯤

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버린 선택지에 대한 아쉬움을 ‘노오력’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리스트에서 애니메이션을 골라 재생시켰다.

지워보자고 스스로를 달랬다.

영화가 시작되자 나는 이내 주변 사람들의 스크린을 힐끔거리고 다시 목록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내가 선택한 영화가 재미가 없어 서가 아니었다. 사실 그 영화가 괜찮은지 제대로 감상하기도 전이

멕시코 유일의 마야문명 산크리스토발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두 달이 흘렀다. 해가 지면 따뜻한 물에 샤

었다. 하나의 선택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두리번거리는 그것은 오

워를 하고 잠이 들었다. 아침이 오면 알람 없이 일어나 숙제를 하

래된 고질병이었다. 우왕좌왕하면서도 젊고 해보고 싶은 게 많아

고 스페인어 수업을 들었다. 어느 하나 모자랄 것 없는 날들이 흘러

서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코 좋은 태도가 아니었다. 세 마리 토

갔다. 적응이 되면서 문득 다 좋은 건지 단지 아무것도 나쁘지 않은

끼쯤은 잡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돈을 벌고 친구를 사귀고 공

건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남은 현금이 얼마 되지 않는데, 자동현

부를 하는 일은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 그 과정에서

금출입기가 내 카드를 읽지 못했다. 서비스가 불가하다는 메세지

추억과 에피소드가 따라 올 것도 기대했다. 자금 문제로 중남미 전

와 해당 은행 담당자와 통화를 하라는 얘기뿐이었다. 남다른 삶을

체를 여행하는 식의 일정은 애초에 불가능했다. 이번에야말로 조

사는 선구자처럼 비밀스럽게 떠나왔으나 게으름의 덫에 걸려 좁

금은 우직해져 볼 기회가 아닐까.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버릇을 꾹

은 방 안에서 하루하루 생활비를 계산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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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아티틀란 호수 주변의 작은 도시 파나하첼에 커피에 미친 사

을 주지 않았다. 쌀쌀해진 날씨에 자꾸 재채기가 나왔으나 아무도

람들이 운영한다는 ‘Café Loco’에 당일치기로 찾아가 면접을 보고

“Salud”이라고 말하지도 않았다. 퇴폐적인 느낌까지 풍기는 도시

왔다. 일자리를 구하진 못했지만 역시 말도 안되는 일을 할 때가 가

었으나 그보다 충격적인 것은 시내의 모습이었다. 여행객들이 주

장 나답지 않나. 여기서 두 달을 더 지낸다면 이번에는 숙소비도 깎

로 들르는 거리에는 유럽의 도시처럼 화사하고 화려한 고급 레스

을 수 있고 큰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미 마음이 떠 버렸

토랑과 호텔들이 들어서 있었다. 카카오 열매와 향신료를 오랜 시

다. 다이어트 비디오에서 나오는 강사 언니가 10번만 동작을 따라

간 물에 끓여 마시는 고대 마야인의 전통 음료는 모순적으로 원주

하라고 했다가 아홉 번쯤 됐을 때 “10번 더!”라고 외쳤을 때의 답답

민들이 아닌 백인들의 손에서 스팀 쳐진 우유에 꿀이 곁들여져 5천

함이었다. 우기가 시작되면 다시 길을 떠나기로 했다.

원쯤 되는 비싼 가격에 ‘마야 신의 음료’로 팔리고 있었다.

손님이 많지 않은 호스텔에 두 달이나 장기거주하고 스페인어 수

삶의 향기가 짙게 배어든 서민들의 아침 시장은 여행자들이 가장

업까지 호스텔에서 들은데다가 어리숙해서 바가지까지 쓴 동양 여

좋아하는 장소로 꼽는 곳이다. 각자가 꾸려나가는 생활에서 진실

행자를 주인인 에디는 결코 가엽게 여기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길

함과 특별한 영감을 얻을 수 있어 나 역시 새로운 장소에 가면 이른

거리 어설픈 여행사들보다 비싼 가격에 버스도 아닌 봉고차 표를

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찾아가곤 한다. 그러나 그 날은 카메라를 차

팔았다. 사실을 알고 나는 다시 분노했다. 어쨌건 몇 시간 뒤면 낡

마 들기도 힘들었다. 한창 어리광 부릴 나이의 아이들이 동생을 업

아서 곧 뽑힐 것 같은 의자와 굽은 길 위에서 약 하루 동안 멀미에

고 제 키보다도 큰 빗자루로 바닥을 쓸었다. 청년들은 아침식사로

시달리다가 새로운 땅에 떨어질 것이다. 일단 목적지는 산 크리스

0.5페소(한화 30원) 짜리 빵을 허겁지겁 씹어삼키며 트럭에서 물

토발 데 라스 까사스. 적당히 길고 적당히 신비로워 있어 보이는

건을 내리거나 진열하고 있었다. 그들의 생존 사이에서 난 그냥 구

이름이다. 이 곳에서 나는 인디언을 위한 시설에서 가구 만들기나

경 온 사람일 뿐이었다. 이병률 작가의 끌림이라는 책의 똑같은 걸

금속 공예를 배우고 있을 수도 있다. 또는 이틀만 머물고 멕시코

두 개 사서 하나 먹고 하나를 내밀어 마음을 표현하던 장면이 떠올

의 다른 도시로 갈 수도, 비자 갱신만 하고 다시 과테말라로 돌아

랐다. 옥수수 가루를 쪄서 만든 중미 전통 음식인 타말을 여섯개 샀

가게 될 수도 있었다. 산 크리스토발은 멕시코와 과테말라의 국경

다. 지쳐서 울지도 않는 아이 둘을 안은 엄마와 털옷을 파는 할머

도시로 아즈텍 문명의 멕시코에서 유일하게 마야 문명에 속했다.

니, 손을 맞잡고 길에 가만히 앉아있는 어린 자매에게 나누어 주었

안티구아와는 달리 길에는 원주민 전통복장을 한 사람이 훨씬 적

다. 부디 그들의 하루 시작이 조금이나마 든든해졌길 바라며. 잘나

었다. 누구나 반갑게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던 안티구아와 달리

보이고 싶던 날들이, 무시당하지 않겠다고 버둥거리던 날들이 다

사람들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느라 낯선 여행자에게 별로 눈길

시 떠올랐다. 그들의 고통 사이를 나는 함부로 걷고 있었고 함부로

멕시코시티 차플테펙 공원

산크리스토발의 인디오들

와하까시내

하노이 한인소식

Travel 감동하고 있었다.

와하까의 한인 호스텔 디시엠브레

산 크리스토발에서 이틀을 지내며 매니저를 구하는 호스텔들 에 마구 이력서를 넣었다. 연락을 기다리며 일단 한인 호스텔 이 있다는 도시 ‘와하까’로 향했다. Oaxaca로 쓰여져 읽기 난 해한 이 도시는 인디오 민족들이 파생된 성지다. 무려 열 여섯 부족이 이곳에서 탄생하였으며 사투리까지 치면 90가지가 넘 는 부족 언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음식이 멕시코에서 가장 맛 있기로 알려져 우리나라의 ‘전주’와 같은 느낌의 도시였다. 한 인 호스텔 디시엠브레는 놀랍게도 91년생 언니가 운영하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공원

곳이었다. 사장님은 이 곳을 찾는 배낭여행객들과 가장 가까 이서 얘기를 나누면서도 독립적인 여행자들이 불편하지 않도 록 여지를 남기고 있었다. 호스텔 운영과 동시에 스스로가 즐 거워야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운영, 홍보, 유지, 보수만 해도 생 각할 게 많은 어려운 일이었다. 같은 공간을 늘 공유하느라 사 생활을 가지기 힘들 것이다. 가끔 손님이 없는 비성수기에는 외로울 수도 있다. 장기 거주자들과 사장님과 함께2주에 한 번 열리는 와하까 시장에서 김밥을 말아 팔았다. 와하까에서 이틀을 지낸 뒤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 시티로 고향 친구를 만나러 떠났다. 한국인 여행자에게 얻은 두꺼운 멕시코 역사 책을 꺼내 읽었다. ‘깃털 달린 뱀’의 형상을 한 메

산크리스토발 중앙광장

소 아메리카 고대 회화의 신인 께찰코아틀은 뱀 몸통에 비늘 대신 께찰의 깃털을 두르고 있다. 도마뱀의 몸통에 날개가 달 린 동양의 용과 같은 느낌일까. 께찰은 중앙 아메리카에 서 식하는 꼬리가 긴 초록색 새로 아즈텍과 마야 문명에서 신성 하게 여겨진다. 과테말라에서는 국조인 동시에 화폐 단위로 도 이용된다. 께찰코아틀은 바람을 일으키고 비를 내리는 신 으로 농경 사회에서는 풍요를 뜻하여 숭배되었다. 처음 스페 인의 군대가 멕시코에 왔을 때, 원주민들은 스페인군의 대장 을 께찰코아틀로 착각해 경계를 풀고 환영하여 멸망했다고 한 다. 설화 속에서 께찰코아틀은 테스카틀리포카의 계략에 의

멕시코시티

해 타락한 뒤 찰치우틀리쿠에에게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 마치 발음교정 시간 같은 또는 술을 진탕 마신 뒤 입안 가득 짱 구 과자를 물고 말하는 듯한 나우아틀어를 소리내어 읽다보니 금새 음침한 도시, 멕시코시티에 도착했다.

아픔과 절망의 해갈을 위한 여정

친구는 한국 대기업의 멕시코 지사에서 일하고 있었다. 지금 보다도 더 어린 시절 동네 한심한 짓은 다 하고 다니던 우리라 서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날 일이 기대가 되었다. 덕분에 택시 를 타고 이동을 하고 몇 달 만에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삼겹살 을 구웠다. 스타벅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다가 친구는 내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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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크리스토발의 카페

I유I럽I여I행I기I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이며 궁극적으로 하고자 하 는 일이 뭔지 물었다. 여기까지 혼자 오는 용기가 기특하긴 한 데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사회부적응자쯤 되어버린 듯 한 기분에 나는 도망친 게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보고 새로운 언 어를 통해 또 다른 문화를 익히고 싶다고 억지로 설명했다. 사 실 내가 들어도 앞뒤가 맞지 않았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모험 을 매혹적으로 생각했다. 자신의 인생과 세상을 동시에 변화시 킬 힘을 가지게 될 무언가를 찾으러 떠나는 영웅의 여정은 지금 까지 인기 있는 줄거리다. 아픔과 절망을 해갈하기 위한 내 일 산크리스토발 공예품시장

정은 모험과는 거리가 멀었다. 꼬인 일을 풀 힘도, 용기도 없고 책임질 일이 무서워 급하게 떠나 온 도망 길이었다. 멀리 여정 을 떠났다가 돌아오면 전원을 껐다 켠 휴대폰처럼 널브러진 오 류들이 말끔히 사라지게 할 거라 기대했지만 해결될 건 없을 거 란 걸 나도 알고 있었다. 취업을 포기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겠 다고 말 할 용기가 없는 내게 실망했던 건 아닐까. 어쩌면 그 날 친구는 내게 철없다고 말하진 않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녀의 눈은 내게 똑똑히 말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이해해주지 않는 다는 것보다 내게 더 절망스러운 것은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설 명할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대학을 졸업했으나 내가 원하 는 건 안정된 일자리가 아니었다. 그 이상을 갈망했고 그에 따

이에르베데아구아

른 약간의 위험도 받아들이고자 했다. 그에 의해 안락한 일상 을 뒤로 하고 길바닥에 내가 선택한 삶을 똑똑히 마주하고 있었 다. 세상의 많은 것을 보고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나는 균형 잡 힌 바른 사고를 가지고 싶었다. 내 이름의 뜻처럼 ‘상서로운 균 형’처럼 치우치고 고집스러운 생각이 아닌 한 가운데를 추구하 고 싶었다. 멕시코시티에서 일주일간 머무르며 분수에 맞지 않 는 편안함을 누렸다. 지로 오노처럼 참치 자체에 열정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고 지금 나처럼 남들에게 그럴듯한 이유를 꺼내 놓 지 못할 수도 있다. 찝찝함 속에서 뭔가 거대하고, 설레면서도 약간 겁이 나며 압도적인 느낌에 끌려왔던 어느 날을 기억해냈 다. 그리고 그대로 다시 그 기분 속으로 빨려들기로 했다.

산크리스토발 성당

멕시코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로 떠나면서 이 길에서 겸손함 과 고통의 시간을 이겨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자부심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랬다. 화장실이 있는 대형 김치냉장고쯤 되는 듯한 버스를 타고 이를 딱딱 부딪혀가며 도착한 곳은 이름도 생소한 ‘테픽’이었다. 정류장을 착각해 과달라하라에 내리지 못한 내게 이제 이쯤되는 일은 별 일 아니었다. 표를 다시 끊고 길거리에 서 타코로 배를 채운 뒤 벤치에 앉아 의연하게 다음 버스를 기 다렸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너무 고민하지 마라. 모든 인생은 실험이

와하까 골동품 시장

다. 실험은 많이 할 수록 나아진다. - Ralph Waldo Emerson

하노이 한인소식

Travel

하노이 근교 가을 나들이 가기 좋은 곳 호젓한 가을 산책과 초록빛 주말 캠프장

한국에서 9월은 가을이라지만 하노이는 여전히 덥기만 하다. 이 더위를 식혀줄 혹은 오히려 이열치열로 더위와

용감하게 맞설만한 하노이에서 가까운 나들이 장소들을 찾아보았다. 이런 곳은 혼자서 조용히 산책 삼아 다녀와도 좋겠지만 가까운 이웃들과 다 함께 가서 신나게 놀다 오면 더 즐거울 것 같다. 하노이에서 차로 40분~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서 당일치기 즐거운 추억 쌓기가 가능한 나들이 장소들이다. /최소연 객원기자

Long Viet Ba Vi 선띤 캠프 Son Tinh Camp 뗏목 · 보트 · 낚시와 바비큐파티까지

선띤 캠프장은 미딩/경남 지역에서 차로 약 50분, 스플랜도라에서는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야영지이다. 구글맵에서 son tinh camp로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캠프장 안쪽 끝까지 차로 들어올 수 있지만 입구에서 내려 걸어 들어오는 코스를 권한다. 그 렇게 하면 하노이에서 마시기 쉽지 않은 청량한 공기를 마시면서 초 록이 예쁜 오솔길을 따라 들어올 수 있다. 놀이 공원에서는 보지 못한 시설물들이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조잡 이 캠프장은 다양한 레저 활동을 할 수 있고 독특한 놀이 시설물들

해 보이는 간단한 시설들이지만 아이들은 매달리고 균형 잡으며 열

이 설치되어 있어서 베트남 사람들이 회사 단위로 야영을 오는 인기

중해서 즐긴다. 돗자리를 모기도 많지만 놀러 나온 기분을 실컷 느

엠티 장소처럼 보인다. 동모 호수를 이용해서 뗏목이나 보트 타기와

끼면서 잠시 낮잠을 청해볼 수도 있겠다. 간단한 간식거리나 도시락

같은 레저를 즐길 수 있고 한 쪽에서는 낚시를 하기도 한다. 큰 텐트

을 준비해오면 음료는 판매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칭얼

와 불판, 숯 등 캠핑에 필요한 물품들을 대여해주기 때문에 식재료

대는 일을 피할 수 있다.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외나무 다리는 멋진

만 준비해오면 야외에서 숯불에 구운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나무

포토존이 되어주고 나무로 만든 자연스러운 그네를 타고 노는 아이

와 타이어와 밧줄 등을 이용해 만든 창의적인 놀이 기구들은 일반

들은 멋진 피사체가 되어 준다.

Korean News in Hanoi

I가I을I산I행I

Son Tinh Camp 바비산의 롱 비엣 Long Viet Ba Vi 원시림과 생태관광지역에서 호젓한 가을을

바비산은 하노이 시내로부터 북쪽으로 약 50 Km 가량 떨어져 있는 바비 현에 위치한 명산이다. 바비산 인근에는 딴비엔 산, 응옥링 산, 뜨엉 미에우 산, 뷔 산 등 작은 산들이 어우려져 있다. 특히 그 중에 딴 비엔 산은 1281m 높이에 3개의 절이 있는데 이 절들은 베트남 전설 속의 산신령인 득 타잉 짠을 기리는 절이라고 한다. 매년 수많 은 관광객들이 이 원시림과 생태관광지역을 즐기기 위해 바비산에 오곤 한다.

또한, 롱 비엣에는 수백 년 된 진귀한 꽃나무의 꽃도 볼 수 있다. 수

그 중 롱 비엣은 북부지방 소수 민족들의 건축을 재현할 목적으로

상인형극을 보며 박린 성의 유명한 전통 음악인 관 호 노래를 즐길

설립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북부지방 소수 민족들의 삶을 생생

수도 있고 이곳은 특히 돼지고기를 재료로 한 전통요리 꼬 라라는

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골동품들이 주변 공간과 잘 어우러

음식이 유명한데 이렇게 독특한 음식을 즐겨보는 등 하노이에서는

지게 배치되어 있어서 천천히 거닐며 구경할 수 있다. 입장료 6만동

쉽지 않은 체험을 할 수 있다.

을 내고 들어오면 가격 대비 넓고 볼거리가 풍부해서 입장료가 아깝

바비산의 롱 비엣 관광지는 당일로 나들이 다녀오기에도 좋고 하루

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작지만 알찬 수영장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

쯤 인근 리조트에서 1박하면서 이틀에 걸쳐 천천히 구경해도 질리지

기에도 좋고 간단한 식음료도 사 먹을 수 있어서 배고플 일도 없다.

않을 만큼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지이다. 하노이 한인소식

Culture of Vietnam

거리로 보는 베트남 역사

베트남의 화랑 관창 Tran Quoc Toan (쩐 꿕 또안) 원의 침략을 물리친 베트남의 영원한 소년 영웅 공안부

Viet xo 문화원

노동신문

TQT 호텔

베트남 미술 대학교

노동조합총연맹

Tran Quoc Toan 거리. 정원)

쩐 꾸억 또안(Trần Quốc

선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짠 냔똥(Tran Nhan Tông)은 그의 전

Toản)의 본명은 Hoai Van

사를 안타깝게 여겨 기념문을 세워주고 화이 반 브엉(Hoài Văn

Hau (허아이 반 하우)이며

Vương.회문왕)이란 이름을 하사했다. 베트남 역사 속에서 쩐 꿕

짠 왕조 시대의 귀족의 아들

또안은 영원한 소년 영웅으로 불린다. /편집실

이다. 쩐 꿕 또안(Trần Quốc Toản)은 중국 원(元) 나라가 침입했던 당시 외적

어린 나이 때문에 토론에 직접 참 여는 하지 못하였다. 회의가 끝난 후 쩐 꿕또안은 친척 중 1000여명 의 젊은 사람을 모아 무기를 정비 하고 “적을 물리쳐 성은에 보답하 자”라고 깃발을 내걸고 병사를 몰 아 전장으로 향하였다. 쩐꽝 카이 (Trần Quang Khải) 장군을 도와 크고 작은 전투에 참여해 커다란 전승을 거두다가, 1285년 18세의 나이에 전사하였다. 쩐 꿕또안 (Trần Quốc Toản)은 우리의 화 랑 관창 같은 인물이었다. 비록 어 린 나이였지만, 애국과 용맹으로 군의 사기를 드높여 승전의 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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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Tran Quoc Toan 거리

Tran Quoc Toan 거리는 Yet Kieu 거리부터 Pho Hue 거리까지

을 물리친 구국 영웅이다.

약 1.5Km의 길이의 짧은 거리이다. 하지만 인테리어를 신경 쓴

1283년 짠

냔똥(인종 /

옷 가게와 미용실, 그리고 유명 레스토랑이 많은 문화의 거리다.

Tran Nhan Tông)이 몽고

거리 구경 뒤 근처 thien quang 호수 공원을 산책해 보는 것도 추

군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천 할만 하다.

신료들을 소집했지만 당시 쩐 꿕 또안의 나이가 겨우 16세라

Tran Quoc Toan 거리. 정원)

I베I트I남I거I리I

Tran Quoc Toan 거리 명소

New day cafe ICE전시장 근처에서 더위 식히러 가기 좋은 카페 King’s crown 과일 꽃차를 예쁜 잔에 마실 수 있는 카페이다. 주인의 지인이 독일에서 가져온 이 차를 맛보고 반해 직접 팔게 되었다고 한다. 너무 작은 카 페라 멀리서 일부러 찾아가기 보단 근처에 있을 때 가보면 좋을 카페이다. 치 즈 케이크 맛 아이스크림도 추천한다.

추천메뉴: king’s crown tea 65,000동 / 꽃차: 35,000동 주소: 95 Tran Quoc Toan, Hoan Kiem, Ha Noi 영업시간: 7:30 – 22:30

A Gia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서 즐기는 아시아 각국 음식 뷔페 아시아 각국의 대중 음식을 모아 선보이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의 식당이다. 중국, 베트남, 일본, 한국, 태국의 음식을 골고루 맛 볼 수 있다. 특히 중국 딤섬을 추천할 만 하고, 뷔페도 운영한다. 주소: 36 Quang Trung

부페 가격: 339,000동 / 439,000동 / 539,000동 (부가세 별도) 영업시간: 11: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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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of Vietnam

Moo Steak Beef 스테이크와 함께 제공되는 PATE 또한 놓칠 수 없는 이 집만의 별미 이미 한국 교민들에게 익숙한 무 스테이크 레스토랑이 이 거리에도 있다. 로얄시티와 쭝 화점이 식상하다면 멀리 호안끼엠 근처에 위치한 이 지점으로 나와 식사도 하고 호안끼 엠 구경도 해 보자. 중후한 멋의 실내 분위기가 괜찮은 편이다.

추천메뉴: chuck eye steak (small 130,000동 / big 380,000동) Boneless Beef Rank (180g 358,000동 / 400g 798,000동) 주소: 59 Tran Quoc Toan, Hoan Kiem, Ha Noi 영업시간: 11:00 - 22:00

Kisu sushi 하노이에서 초밥이 생각날 땐 이 집!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일본 식당이다. 초밥이 특히 유명한 집으로, 요리사는 베트남에서 25년 동안 일본 음 식을 만든 Dinh 이다. (일본의 10대 초밥 장인인 Yoya Matsumoto의 제자이다.) 주소: 65c Tran Quoc Toan, Hoan

Kiem, Ha Noi

문의: 04 3941 3786

영업시간: 11:00 – 14:00 / 17:00 - 22:00

Moc spa 이번 주말은 색다른 장소에서 피로를 풀고 싶다 하노이 교민보다 여행자들에게 더 유명한 마사지샵. 내부 시설이 깔끔 한 편이고 오일도 품질이 좋아 만족도가 높은 마사지 샵이다. 주소: 65 Tran Quoc Toan, Hoan Kiem, Ha Noi 문의: 04 3941 3901

마사지 가격: 전신 마사지 80분 400,000동 / 핫스톤 전신마사지 90분 500,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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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베I트I남I거I리I

Panam’s Creperie 프랑스 훈남 셰프가 만드는 본토 크레페 Truong Han Sieu 거리와 Tran Quoc Toan 거리가 만나는 사거리에 위치한 Panam’s Creperie는 프랑스 레스토랑이다. 프랑스 각 지역별 요리와 프랑스 근처의 유럽 음식까지 맛볼 수 있으며, 단색의 심플한 인테리어와 아 기자기하고 예쁜 음식 때문에 베트남 젊은이 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특히 크레페 메뉴 가 인기가 좋다.

주소: 26 Truong Han Sieu, Hoan Kiem, Ha Noi 문의: 04 6291 1026

영업시간: 10:00 ~ 23:00

My Way Café & Beer 가볍게 즐기는 스테이크와 풍경 좋은 바 My way food& services에서 운영하는 체인 중 하나이다. 이 지점은 티엔 꽝 호수를 바라보며 beef steak 혹은 음료와 디저 트류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야외 테라스 카페이다. 밤, 낮 모 두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주소: 54 Nguyen Du, Hoan Kiem, Ha Noi 문의: 093 760 10 80

영업시간: 7:00 ~ 23:00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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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파우파우 스노우 Pow Pow Snow 눈꽃빙수와 추억의 거리음식 한류! 주소 : 166E Đội Cấn, Ba Đình Ba Đình Hà Nội 64 Chùa Láng, Quận Đống Đa, Hà Nội 연락처 : +84 126 302 1903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10:30 사이트 주소 : facebook.com/PowPowSnow https://www.instagram.com/pow_pow_snow/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theseedbakeryand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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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카I페I소I개I

특기가 레슬링이며 취미가 주짓수와 태권도를 비롯한 각종

주

수를 선보이는 이 카페에서 인기를 얻는 메뉴는 이 밖에 또 있다. 하

격투기인 고독한 파이터(a.k.a 조용한 킬러)가 있다. 진지하

노이언들의 인스타그램에서 테이블마다 빙수와 함께 당당하게 등장

게 커피 공부와 디저트를 연구하던 그는 다부지게 쥔 주먹을 로고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사장님이 직접 조리와 메뉴 연구하는 모습이 생

내세우고 듣기만해도 시원한 이름 ‘파우 파우 스노우’를 상호명으로

중계되는 파우 스낵류가 바로 그 것이다. 감자튀김, 치즈 떡볶이, 짜

정하였다. 하노이언들에게 뜨거운 손 맛으로 만들어 내는 쿨한 빙수

장면, 김밥을 필두로 하는 추억의 분식집 음식이 있고, 불닭 볶음면,

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현재 Doi can과 Chua lang점이 있으며

짜파게티 등 남이 끓여줬을 때 가장 맛있는 라면도 있다. 든든한 사

3호점을 계획 중이라고 하니 그의 주먹 맛을 찾는 사람이 얼마나 많

장님과 유쾌한 스태프들이 만들어내는 씩씩한 분위기는 때로 무덥

은지 알 수 있다.

고 때로 우중충한 심술궂은 하노이 날씨를 이겨내기에 제격이다. 태

파우 파우 스노우는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눈꽃 우유 얼음으로 만들

권도 교실 등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니 파우파우 스노우 페이스북을

어진 빙수가 주 메뉴이다. 입 안에 넣는 순간 혀 위에서 사르르 녹아

구독하면 여러 소식을 얻을 수 있다.

내리고 부드럽고 은은한 달콤함이 남는다. 베트남에선 백화점에서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올해 더위도 잘 견뎠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

맛 볼 수 있던 고급 디저트다. 파우 스노우 빙수는 40,000 VND부터

보자는 의미로 오늘은 파이터의 뜨거운 주먹 맛은 어떨까.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딸기, 키위, 망고, 바나나 등 제철 과일이

/조서형 객원기자

통으로 썰어져 올라가고 상큼한 시럽이 더해진 과일 빙수와 오레오, 견과류, 시리얼, 녹차 등 든든하고 달달한 빙수까지 9가지 종류가 있 다. 믿고 마시는 맛 좋은 이 가게의 커피는 파우 빈으로 불려지며 20,000 VND부터이다. 열 다섯 종류의 커피가 준비되어 있기에 향신료나 우 유, 시럽 등 취향에 맞춰 주문할 수 있다. 커피에 대한 사장님과 스태 프들의 열정과 배려가 돋보인다. 파우파우의 스무디는 파우디라고 불리운다. 45,000 VND부터이며 과일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11가지 종류의 소프트크림 파우 소프트, 맥주와 세 가지 맛 파우 소 다 팝이 있다. 눈이 내리지 않는 베트남에서 스노우라는 이름으로 새하얀 눈꽃 빙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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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RICO STEAK HOUSE

프랑스풍 古家에서 즐기는 남미식 스테이크 앤틱풍의 중후한 가구·영국식 웰링턴 메뉴도 일품 주소: 56 Tran Quoc Toan 문의: 01-222-996-789 홈페이지: www.ricosteakhouse.com 영업시간: 11:00~14:00 / 17: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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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I레I스I토I랑I

중 하나로, 남미식 스테이크 전문점을 표방한다. 일본산 와규와 호 주산 소고기를 재료로 남미식 그릴에서 구운 스테이크만을 내놓는 다. 고기 종류와 익힘 정도를 고른 뒤 스타터와 사이드디쉬를 추가 하고 소스 종류까지 고르면 된다. 얼핏 보기엔 메뉴판이 복잡해 보 이지만 메뉴판에 적힌 순서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주문은 수월하게 마칠 수 있다. 스테이크와 곁들이면 좋을 와인 또한 저렴한 가격대 부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와인 메뉴판 역시 와인을 잘 모르는 사 람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 별로 알아보기 쉽게 분류를 해 놓았다. 스타터로는 Beef carpaccio(179,000 VND), 사이드디쉬로는 노이의 여름 끝자락이다. 8

하

macaroni&cheese(59,000 VND), Sauteed mushroom(59,000

월 중순에 접어들자 매일

VND)을 추천한다. 스테이크 소스가 다양한 것도 이 곳의 특징이다.

밤 거센 비가 내린다. 앞으로 두어

Blue cheese, Mushroom, Peppercorn 정도의 소스라면 고기의

달은 이렇게 계속 비가 내릴 것이

풍미를 더욱 살리면서 이질감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 기나긴 여름이 끝나는 것이 아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인 Beef wellington(719,000VND, 약 2인분)

쉬운 듯 하노이의 늦여름 밤은 매일

은 프랑스인 셰프가 강력 추천하는 메뉴이다. 웰링턴은 영국에서 즐

마다 심술궂다. 호안끼엠 근처에

겨 먹는 요리로서, 볶은 버섯과 8겹의 페스추리 빵에 싸여 있는 소고

위치한 이 곳을 찾아가는 길에도 비

기가 식탁 위에 등장하자마자 우리의 시선을 강탈할 것이고, 반으로

가 오락가락했다. 출발할 때엔 해

썰리는 그 순간 식탁 위는 고소한 향기로 가득 찰 것이 분명하다. 지

가 쨍쨍하더니 금세 후두둑 빗방울

방이 적은 부위로 만들지만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육질 또한 일품이

이 떨어졌다. 레스토랑 앞마당에

다. 평일 11:30 ~ 14:00 사이에는 250,000 VND으로 즐길 수 있는

있는 큰 나무 아래에서 식사하길 기

런치세트도 추천한다. / 김혜주 기자

대했는데 우기가 끝난 뒤에나 야외에서의 식사가 가능 하려나 싶었 다. 이윽고 레스토랑 근처에 있는 NIKKO HOTEL이 창 밖으로 스 쳤고 그쯤 다행히도 비는 멈춰 다시 해가 떴다. 스테이크 전문점답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장작으로 장식한 오픈 주방이 제일 먼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주방은 한눈에 보기에도 깔 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식기 대신 스테이크를 서빙할 때 사용 되는 나무 도마 역시 매번 가스 토치로 열소독을 한 뒤 사용한다고 한다. 하얀 외벽과 초록색 창문으로 포인트를 준 이 레스토랑은 지어진 지 100년 이상 된 프랑스식 건물이다. 화이트 톤과 미니 정원으로 산뜻 한 느낌을 주는 외관과 달리 2층짜리 실내는 앤틱풍 사진을 촬영하 기 위한 전용 스튜디오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훌륭하 며 중후한 느낌의 가구와 남미의 각 도시의 모습을 담은 액자들로 멋 을 더했다. 총 2층짜리 건물은 약 70명 정도 수용 가능한 규모이며 16명을 수용할 수 있는 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작년 12월에 개업한 이 곳은 RICO HANOI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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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업 소 소 개

한인소식은 새롭게 창업하거나 리모델링 혹은, 새로운 메뉴 개발로 고객분들께 적극 알리고 싶 은 이슈를 중심으로 지면에 홍보해 드리고 있습니다. 홍보 문의는 하노이 한인회 이메일이나 전 화로 예약해 주시기 바랍니다. -취재.글 김혜주 기자 Email: hanoilang@hanmail.net /문의: 04) 3555-3015/6

푸다닭

깨끗한 기름과 최고의 재료만 사용하는 건강 치킨

치킨은 계란옷을 입혀 더욱 부드럽고 바삭하다. 순살치킨에 사용 되는 닭고기는 닭다리 살을 직접 매장에서 손으로 발라서 사용하기 때문에 수입냉동육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순살치킨과는 다르게 재 료부터 믿을 수 있다. 푸다닭은 기름을 2일에 한 번씩 교체하고, 800g 이하의 영계 생닭 을 이용해 깔끔하고 잡내 없는 치킨을 즐길 수 있다. 파인애플을 이 용해 샐러드 드레싱을 직접 만들고, 뼈없는닭발은 조미료를 일절 넣지 않아도 맛은 하노이 최고의 닭발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골뱅 이무침에 쓰이는 골뱅이 역시 자연산 유동 골뱅이만을 사용한다. 하노이 쭝화 응우웬티딩 거리의 터줏대감인 푸다닭이 올해로 개업 8주년을 맞았다. 간장치킨과 매운양념치킨 그리고 마늘오향장육을 하노이에 처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푸다닭이 이번엔 쌀가루 를 입힌 닭다리 순살치킨을 새롭게 선보인다. 푸다닭의 후라이드 치킨은 한국의 인기 치킨 중 하나인 ‘둘둘치킨’ 의 파우더와 동일한 것을 사용해 풍미가 특히 좋고 튀김옷이 얇아 식어도 맛있는 치킨으로 유명하다. 간혹 치킨 색이 어두워 튀김 기 름을 오래된 것을 쓴다고 오해하는 손님도 있지만, 그것은 10가지 이상의 비법 향신료를 배합하여 만드는 파우더의 색깔 때문이다. 이 특별 파우더 비법에 쌀가루를 더해 새롭게 출시한 쌀가루 순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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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태 푸다닭 대표는 “2차로 오는 식당이지만, 1차로 가는 식당에 버금가게 모든 메뉴에 정성을 들인다.”며 각 메뉴에 자부심을 보였 다. 매일 식당 문 열기 전 1시간 반씩 온 매장을 청소하며 청결에도 늘 신경을 쓴다. 배달료 추가 없이 새벽 2시까지 시푸차, 하동 현대, 호떠이, 스플렌도라까지 배달이 된다고 하니 무더운 여름 밤 치킨 생각 날 때 푸다닭 치킨으로 더위를 잊어보자.

주소: 9 Nguyen Thi Dinh, Trung Hoa 문의: 042-243-0570 / 090-330-8154 영업시간: 16:30 ~ 02:00

예가

어머니의 정이 담긴 훈제 숯불구이 & 백숙 전문점

하노이의 긴 여름을 버티려면 보양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 요하다. 2010년 개업한 이래 훈제요리와 백숙으로 하노이 교민들 의 건강을 1년 12달 책임지고 있는 곳이 바로 예가이다. 예가의 대 표 메뉴인 백숙은 14시간동안 황기, 감초 등의 한약재와 베트남에 서는 나지 않는 엄나무를 고아 만든 육수로 만든다. 한약재나 엄나 무 등 대부분의 재료는 한국에서 공수해 온다. 특히 예가의 인기 메 뉴인 누룽지 닭백숙은 특수 압력밥솥에 쌀을 깔고 그 위에 닭을 놓 아서 닭도 익고 타지 않게 누룽지도 완성되어야 하는 것이 비법인 데, 예가는 의왕 백운호수 맛집으로 유명한 산촌과 협약을 맺어 한 국 산촌에서 맛보던 누룽지 닭백숙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예가의 또 다른 대표 메뉴인 훈제 구이 요리는 정성의 결정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고기를 양파, 마늘과 같은 천연재료들과 버 무려 전용 숙성 기계에서 2시간의 숙성 과정을 거친 뒤, 12시간의 냉장 숙성을 따로 거친다. 그 다음 훈제 전용 기계에서 2시간 동안 훈연 작업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일절의 화학약품(연육제, 방부제)은 사용하지 않아 믿고 먹을 수 있다. 구이 요리를 먹으면 서비스로 나오는 들깨수제비 또한 백숙에 들어가는 14시간 동안 우린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일품이다. 고기 먹고 난 뒤 빼 놓으면 섭섭한 메밀막국수에 들어가는 소스와 육수는 봉평 지역의 비법을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막국수만 먹어도 일부러 예가까지 찾아온 보람을 느낄 수 있다. 하노이 교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평일 점심시간에만 누룽지 닭 백숙을 550,000동에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니, 막판 무더위에 예가에서 기력 충전 해보자. (누룽지 닭백숙은 20분전에 예약, 다 른 백숙메뉴는 1시간 전에 예약)

주소 : Lo 1 TT1 khu do thi my Dinh Song Da 문의 : 016 9353 1840 / 04 6682 7909 영업시간 : 10:00 AM ~ 10:00 PM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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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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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법률칼럼

유한책임회사 사원의 지분 우선 매수권의 예외 규정

LE NGOC TUAN (여옥준) 베트남 변호사

법무법인(유) JP 하노이사무소 변호사 서울대 법과대학 법학석사 베트남 사법연수원 겸임교수 전문사항: M&A, 투자법, 기업법, 부동산법 연락처: (84-4) 3724-5201 모바일: (84) 90 3129 175 이메일: le3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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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법I률I칼I럼I

I. 서설

III. 지분 우선 매수권 예외 규정.

베트남 기업법 상 가장 많이 선택되는 기업 형태는 주식회사와 유

기업법 제53조에서 사원의 지분 우선 매수권이 인정됨에도 불구

한책임회사입니다. 그 중 외국인 투자자의 90% 이상이 유한책임

하고 제52조 제3항, 제54조 제5항 및 제6항에는 지분 우선 매수권

회사 형태를 채택합니다.

을 인정하지 않는 예외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유한책임회사의 투자자를 사원이라고 합니다. 2인 이상 유한책임

첫째, 사원이 회사를 상대로 소유 지분을 매수 요청할 권한이 있는

회사의 경우에는 사원이 소유하고 있는 지분을 매각할 때 다른 사

데, 회사가 요청한 사원의 지분에 대하여 매수를 거절할 경우에는

원들이 그 지분에 대한 우선 매수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다른

요청한 사원이 다른 사원들의 우선 매수권과 상관 없이 제3자에게

사원들에게 우선적으로 매각하도록 하는 것이 기업법의 원칙입니

매도할 수 있습니다.

다. 단, 이러한 우선 매수권에 대하여 예외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둘째, 사원이 소유 지분을 부모, 배우자, 자녀, 3순위 상속자들에게

경우들이 있습니다. 본 글을 통해 이러한 예외 규정에 대하여 알려

증여할 경우에는 증여 받는 자가 회사의 사원이 됩니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사원이 채권자인 제3자에게 소유 지분으로 채무를 변제할 수 있으며, 채권자가 회사의 사원 총회의 승인이 있으면 회사의 사

II. 유한책임회사 사원의 지분 우선 매수권

원이 될 수 있습니다. 채권자가 원하지 않거나 사원 총회가 부인할 경우에는 다른 사원들이 지분 우선 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2인 이상 유한책임회사 사원의 지분 매각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는 기업법 제53조는 사원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지분 매각 시 다른

IV. 결어

사원들에게 우선적으로 매각하도록 하여 사원의 지분 우선 매수권 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2인 이상 유한책임회사의 사원의 지분 매각 시 위 지분 우선 매수

다른 사원들이 매각 의사를 표시할 때부터 30일 이내에 일부 지분

권과 그 예외 규정을 염두에 두시기를 바라며, 잔존하는 사원 입장

에 대한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거나 지분 전부에 대한 우선 매수권

에서도 다른 사원의 지분 매각 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소지를 인

을 포기할 경우에는 같은 조건으로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있습니

지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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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회계 칼럼

법인설립 시 자본금 관련사항 안녕하세요, 우리세무회계법인 최원신 회계사입니다. 지난 호의 부가가치세 일반규정에 이어서 이번 호에서는 법인설립 시 자본금 관련사항에 대한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정관자본금

투자자본금

외국투자법인(FDI) 설립 시 정관자본금 및 투자자본금을 설정하

법인설립 시 정관자본금과 함께 투자자본금을 설정하여야 합니다.

게 됩니다. 정관자본금이란 실제회사의 설립 당시 또는 직후 1년

투자자본금은 직간접 투자활동을 위한 베트남 동화, 자유롭게 환

간 회사의 운영을 위하여 충분할 정도의 자본금을 뜻합니다. 2015

전 가능한 외환 및 기타 합법적 자산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정관

년 7월 1일부터 발효된 개정된 기업법에 따라 유한회사의 경우 과

자본금의 2~3배 정도의 금액을 투자자본금으로 설정합니다. 투자

거 36개월안에 자본금 납입의무가 존재하였으나, 현재 90일로 단

자본금은 부채로도 조달이 가능하나 이를 강제하고 있지는 않습니

축되었습니다.

다. 실질적으로 투자자본금에서 정관자본금을 뺀 금액은 대출의 한도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초과하는 대출을

정관자본금을 전액 현금으로 출자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기계장

받기 위해서는 투자허가서의 변경을 통해 투자자본금 변경이 필요

치 등의 고정자산도 출자가 가능합니다. 투자자가 한국의 기계장

합니다.

치를 베트남으로 수출하여 출자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실 무적으로는 정관자본금을 현금으로 투자하고 한국본사로부터 기

최소자본금 규정

계장치를 구매하는 것이 여러절차 등에 있어 간편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베트남에서 최소자본금 규정은 존재하지 않 습니다.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자금이 충분한지 여부를 설립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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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회I계I칼I럼I

하며, 특정금액을 한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설립후 1년 간의 회사의 운영비를 위한 금액정도로 판단된다면 자본금 설정에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보험업, 금융업, 부동산업 등 특수한 업종 에 대해서는 별도의 법정자본금 규정이 존재합니다.

자본금납입 규정 외국인투자법인이 자본금을 납입하기 위해서는 직접투자계좌를 통해 납입하여야 합니다. 베트남에서 외국환거래 업무인가를 받은 은행에서 외화 및 동화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해당계좌를 통 해 주주명의로 직접 입금이 이루어지게 되면 자본금 납입이 인정 됩니다. 다만, 직접투자계좌의 경우 외국인투자법인만이 개설할 수 있으며, 내국인이 투자한 국내법인의 경우에는 직접투자계좌를

계약을 통하여 중개회사의 계좌로 송금을 한뒤 중개회사가 비용을

개설할 수 없습니다.

지출하고 세금계산서를 중개회사 명의로 수취하는 방법이 있습니 다. 법인설립후 위와 같이 지출된 비용을 한번에 첨부하여 중개회

법인계좌 개설

사의 세금계산서를 신규법인에 발행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투자법인의 경우 아래와 같은 서류를 지참하시어 계좌 개설 이 가능합니다.

자본금 미납 시 납입기간 내에 자본금 납입이 이루어 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각종

1. 투자허가서

제재사항이 존재합니다. 바로 투자허가서가 취소되는 것은 아니

2. 대표자 등재확인서

며, 장기간 납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투자허가서가 취소

3. 인감 및 인감증명서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과태료 등의 부과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4. Tax code 증명서

특히, 증자, 지분양수도, 대출 등의 업무에 있어서 제한이 존재할

5. 베트남법인대표자 여권원본

수 있습니다.

6. 베트남법인대표자(법인장)가 은행에 직접 방문하여 자필서명

맺음말 법인설립 전 발생비용

독자 여러분들에게 법인설립 시 자본금에 대한 이해를 조금이나마

일반적으로 법인설립준비와 관련하여 베트남에 임직원이 파견되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어 각종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회사의 법인설립전 발생비용(사 무실 임대, 주택 임대, 토지 보증금, 차량 렌트비 등)에 대하여 자본 금 및 비용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가 필요합니다. 1. 베트남에서 외국환거래 업무인가를 받은 은행에 외화표시계좌 를 개설하고, 사전투자비용을 예치할 수 있습니다. 해당계좌를 통 하여 입금후 설립전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적법한 절차입니다. 계 좌개설시 필요서류 준비의 번거로움과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로 인 하여 베트남법인장 명의의 개인계좌를 통하여 자금을 송금하는 경 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실무적으로 이러한 방법을 통하여 자본금 인정을 받는 경우가 있지만 적법한 절차는 아닙니다.

필자: 최 원 신 회계사 현) 우리세무회계법인(하노이) 전) PWC삼일회계법인(서울) 한국공인회계사(KICPA) 전문분야: 세무조정, 기업회계, IFRS, 기업가치평가 등 E-mail: wschoi.woori@gmail.com

2. 또는, 베트남 내의 중개회사(회계법인, 법무법인, 기타회사)와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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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투자칼럼

외국투자자의 베트남 내 인수합병(M&A)

베트남 M&A 실무 동향

변수로 작용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인지한 바, 베트남 기획투자부

베트남 국회에서 투자법(Law on Investment)과 기업법(Law on

(MPI), 시성인민위원회, 유관당국과 베트남 재계간 인수합병 관련

Enterprise)이 통과된 이후 새로운 베트남 투자체제와 국내와 외

인허가와 투자 조건 등 인수합병에 관련된 쟁점에 대한 주기적인

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공정한 경쟁의 장을 위한 토대를 갖추게 된

협의가 오가고 있고, 베트남정부는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2016년 이후에도 베트남 내에서 의 M&A

도록 노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예를 들어 작년도 법인세와 개인

를 위한 법률 체계 또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갈 예상된다. 2008년

소득세에 관한 법개정은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 내 인수합병을 장

과 2009년의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잠시 주춤하였으나, 해외 간

려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베트남 내 M&A 시장

접 투자 또한 이제 는 법적인 투자 방법으로 인정되는 등 매우 빠

확대를 위한 법률적 장애 제거와 효율성 개선을 위해 규제당국은

른 속도로 인수합병시장이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외

아래와 같은 점을 염두에 두고 법령 및 제도 구축에 임할 것으로 전

국투자자가 베트남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데에 있어서는 베트

망된다.

남 WTO 양허안 및 베트남법상 미미한 수준의 제약만이 남아있는 바, 베트남 인수합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5년간 베트

베트남 시장진입 및 인허가

남 인수합병시장은 매 년 25~30%씩 성장할 전망된다. 베트남이

최근 몇 년사이 베트남 정부에 노력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현지 기

매력적인 투자 시장인 만큼 많은 외국투자자들이 이제는 인수합

업을 인수 또는 합병하고자 하는 외국투자자는 아직까지도 여러

병을 통하여 베트남으로 진출 준비를 하고 있다. 역시 주요 투자자

사업 분야에서 시장 진입 장벽에 부딪히게 된다. 특히, 외국투자자

들은 한국, 일본, 대만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로 이루어지고 있으

입장에서 광범위한 사업 범위를 지닌 현지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

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및 한-베 자유무역협정(FTA)

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수반된다. 이는 유통업이나 교육업같이 명

체결과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FTA)이 가시화된다면 베트남

시적으로 베트 남 WTO 양허안 및 베트남 국내법상 제한되지 않는

은 아시아, 미국, 유럽을 포함한 해외투자기업의 인수합병 타깃시

사업 영역 또한 예외가 아니며, 인쇄업과 출판업과 같은 특정 분야

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인수합병시장 전망에 부

는 아예 외국인 투자에 관한 명확한 법규정이 없기 때문에 인허가

합하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일원화된 관련법령의 구축이 반드시 필

당국의 재량권에 의해 사업진출이 좌지우지되는 어려움이 존재한

요한 바, 현재 인수합병 관련법령이 준비 중에 있다. 아직 법체계

다. 나아가, 상장회사(공시기업), 주주가 100명 이상 또는 출자지

가 완비되지 않은 이유로 인수합병을 진행하다 보면 인허가당국

분이 100억 VND 이상인 기업의 경우, 외국투자자의 보유지분이

의 해석에 따라서 사안별로 예측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는 점이

49%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되고 있다. 원칙적으로 외국인 보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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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I투I자I칼I럼I

분이 49% 이하인 기업은 현지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받도록 규정

상을 특정 회사가 점유하도록 형성되는 거래는 금지되고 있다. 인

되어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한 점도 시정되어야 할 사항

수합병을 진행 중인 두 회사의 ‘관련시장’ 총 점유율이 30%에서

으로 사료된다. 일례로, 호치민시 기회투자국에서는 한 제약회사

50% 사이에 해당하는 경우 당해 회사들은 인수합병거래가 성사되

의 보유한 4.3% 지분에 대하여 보유지분이라는 이유로 제품 유통

기 30일 전에 베트남 경쟁관리청(VCAD)에 이를 통지할 의무가 발

승인을 불허한 케이스도 있다. 이러한 예측 불허한 실무상 어려움

생한다. 이에 따라 인수합병은 베트남 경쟁관리청의 승인서면을

으로 인하여 외국투자자와 베트남 기업간 인수합병 계약의 성사까

득하여야 진행이 가능하게 되는데, 여기서 ‘관련 시장’ 및 ‘시장 지

지 극복해야 할 실무상 장애물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베트남 내 인

분’과 같은 개념은 법적으로 정의되어 있으나, ‘시장 점유율’을 산

수합병을 추진하면서 외국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또 다른 난관

출하는 근거는 애매하고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여 심사당국의 승인

은 외국인투자자와 베트남 국내투자자에게 다르게 적용되는 절차

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낮은 점도 인수합병 시 변수로 작용되고 있

및 허가조건에 있다. 기업 인수가 두 현지기업 사이에서 일어난다

음을 주의하여야 한다. 이러한 불명확성으로 인하여 베트남 경쟁

면 인수기업이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치거나 피인수기업이 주식명

관리청이 모든 사례를 조사하고 확인하는데 최소 수개월이상이 소

부를 인수기업의 사명으로 변경하기만 하면 되는 점에 반하여 외

요되며 전체적인 인수과정이 지체되는 점도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국투자자가 현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서는 두 개의 서로

부분이다. 따라서 새로이 규정되는 인수합병 관련 법규상에는 ‘시

다른 허가승인을 득하여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는 피인수기업의

장 점유율’을 계산하는데 고려되는 항목과 ‘관련 시장’을 판단하는

기업등록증명서(ERC)상 인수회사명을 새로운 소유주로 등록될

방법 등 독점규제의 핵심적인 내용을 명확히 하여야 할 필요성이

수 있도록 변경 신청을 해야 하고, 변경이 완료되면 신규투자증명

있으며, 인수합병 시 베트남 경쟁관리청의 검토 절차 또한 보다 간

서(IRC) 발급을 위한 별도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투자증명

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서발급 신청은 매수하는 주식의 수에 상관없이 필수적으로 요구되

베트남 투자실무상 위와 같은 개선이 요망되는 부분들이 있으나,

므로 이를 주지할 필요가 있다. 인수합병 인허가 과정에서 인허가

지금까지 한국 투자자들이 직접적인 설립을 통한 진출을 선호해왔

당국은 인수합병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는 불명확한 사안에 대하

다면, 앞으로는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인수합병을 통한 진출

여 베트남 정부기관의 의견을 구하는데, 당해 의견은 승인에 결정

방식이 보다 선호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투자실무에 능통한

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의견 취합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긴

전문가와 상의를 통하여 진출전략을 수립하고 피인수기업에 대한

시간이 소요되는 절차로 인수합병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이라

정확한 법률실사 등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한 후 베트남 진출을

고 볼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 주변국들도 외국투자자를 유치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하기 위해 경쟁 중인바, 베트남은 단순명료하고 효율적인 인수합

/법무법인 아세안 최지웅변호사

병 인허가 절차를 확립하여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남는 성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는 베트남 내 인수합병 규모 를 증대시키고 자연스럽게 외국자본 유입을 촉진하면서 베트남 경 제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사료되는 바, 동시에 베트 남 기업은 물론 인허가당국의 행정 적 부담 또한 줄여줄 것으로 예 상된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특정 산업의 경우 국제적 관례를 따 르기 위해 투자증명서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싱가포르, 호 주, 영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이를 필요로 하지 않고 있는 점을 주 지하여야 한다.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투자자에게 동일한 경쟁 조건을 마련해야 하며, 현행 법적 제도 및 인허가 절차 를 보다 명확히 하고 매우 제한된 분야에 한하여 외국투자자의 인 수합병을 규제해야 바람직할 것이며, 무엇보다 관련 인수합병과정 에서 정부기관의 의견은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참고되어야 할 것이다.

독점 금지 규제 베트남 내에서는 독점규제법에 따라 관련 ‘시장 점유율’의 50% 이

최지웅 변호사

現 법무법인 아세안 미국본사, 베트남법인 대표변호사 前 듀앤모리스 베트남 한국자문그룹 총괄변호사 前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고문변호사 前 코트라하노이무역관 고문변호사

하노이사무소: Daeha Business Center 9F, 360 Kim Ma, Ba Dinh, Hanoi (하노이 대우호텔 단지 내 대하비지니스센터 9층 대한상공회의소 옆) 유선상담: +84 (0)90 625 6900 이메일: jchoi@alfcounsel.com, choicounsel@naver.com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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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직선을 연결하여 곡선을 만들자

서덕윤 SGA 원장 / 모델골프 SGA 이상환 프로

아

마추어 골퍼들 중에 골프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연구하고 공 부하고 연습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진정으로 골프를 좋아하고 골프를 잘 하기 원하는 골퍼들의 골프에 투자하는 시간은 특정 취미 생활에 투자하는 시

자서 독학 하시는 분들도 요즘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윙

어떠한 연습 방법이든 간에 스윙이라는 것을 관점에 대한 이야기

간 중 참 많은 시간이라 생각을 합니다.

를 해 보려 합니다. 스윙, 영어로는 swing이 Ent 중에는 ‘그네’라는

그 간 레슨 받은 골퍼들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1~2 시간씩 연습을

뜻도 있습니다. 그네를 연상해 보면 스윙이라는 것은 어떤 한 지점

하고 계신 분도 계시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믿지 못할 정도의 연

을 중심으로 하는 원 궤도의 움직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습량으로 스윙 연습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연습량이 많다고 꼭

네가 앞뒤로 오갈 때를 보면 그네의 움직임은 어떤 불연속적인 움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연습에 투입하는 열정과 정성이 많다

직임 없이 자연스럽게 비슷한 속도 정확하게는 최저점에서 최고속

는 측면으로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도로 가속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습을 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장 흔한 방법이 레슨프

동영상이든 아니면 어떤 사람의 스윙을 보고 자신이 따라 해보고

로를 찾아가 레슨을 받으시는 분도 계시고, 책으로 또는 인터넷 동

싶은 스윙의 어느 동작을 발견하고 그 동작을 따라하거나 만들어

영상 강좌를 통해서 연습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요. 심지어는 혼

보려고 노력을 하는 경험은 거의 모든 아마추어 골퍼들이 경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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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I골I프I칼I럼I

보셨을 것입니다. 백스윙 탑에서 왼팔이 펴져 있거나, 임팩트에서

어떤 형태를 만들어야만 실제 다음 과정도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

왼팔이 리드를 하며 디봇을 만드는 장면, 코킹을 잘 유지하며 임팩

는 것입니다.

트 존까지 잘 가지고 내려오는 것, 그리고 가장 많이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인 팔로스로우에서 타겟 방향으로 두 팔이 잘 펴져 있는 모습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자세에서 많이 보이는 그러한 자세를

원리는 누구에게나 동일

필자는 스윙의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체형, 조건, 유연

해보고자 하는 것이 아마추어의 골프 스윙에서 로망이 아니가 싶

성, 나이, 성별 등이 다른데 같은 스윙을 할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

습니다.

다. 하지만 스윙의 원리는 지구의 중력과 클럽이 만들어내는 원심

스윙은 직선에서 곡선으로

력 등의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현상의 원리를 이해하는 측면에서 모든 골퍼에게 비슷하게 적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골프 스윙은 스윙 전체가 모두 연속적인 동작에서 하나의 원을 그

항상 스윙을 볼 때 그 스윙이 자신의 스윙이든, 다른 따라하고 싶은

리는 모습으로 생각을 합니다. 얼마나 일정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골퍼의 스윙이든 간에 어떤 동작의 한부분의 스냅 샷을 보더라도

자신 만의 스윙을 만드는 것이 골프 스

실제 그 동작이 나오기 위해서 그 전 동작

윙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많은

은 어떠해야하는지를 유심히 본다면 그

경우 어떤 동영상이나 다른 사람의 모

리고 왜? 그렇게 되는 것이 좋을지를 생

습에서 특정 부분을 따라 하려는 시도

각해 본다면 여러분의 골프 스윙에 많은

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임팩트 존까지 최대한 코킹을 유지하 고 내려와야 코킹에 추척된 힘을 공에 최대한 많이 전달 할 수 있기에 이러한 모습을 따라 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 니다. 또는 디봇을 만드는 모습이 멋있 다고 디봇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분 들도 계십니다. 골프 스윙이 모두 연속적인 동작 안에 서 중간 중간의 스윙 모습이 있는 관점 으로 보면 어떤 특정 동작을 하기 위해 서는 사실 바로 전 동작이 그 동작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전 동작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입니다. 위에서 든 예를 보면, 백스윙 탑에서 이미 캐스팅(코킹이 풀리면서 클럽 헤드가 빨리 던져지는 현상)이 되는 골퍼의 경우 이미 코킹이 풀렸 기 때문에 임팩트 존에 최대한 가깝게 코킹을 유지하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합니다. 인위적으로 그러한 동작을 만들 수 있지만 실 제 이것을 재연해 보신다면 이 상태는 스윙이라고 이야기 할 수 없 는 수준이 됩니다. 그리고 타깃 방향으로 길게 멋지게 두 팔이 펴지 는 팔로스로우를 하는 것도 그전 동작인 임팩트에서 두 손목이 자 연스럽게 로테이션이 되어야만 가능한 동작인데 로테이션이 원활 하지 않게, 예를들어 오른 손목을 과도하게 쓰거나 스쿠핑과 같이 공을 떠 올리는 형태의 스윙이 된다면 이러한 멋진 팔로스로우는 있을 수 없는 형태가 됩니다. 이 또한 똑같은 관점으로 사전 동작이

서 덕 윤 원장 (0164 482 8881)

· 서일대학교 골프학과 졸업 · SKY 72 캐디교육 인스트럭터 · 골프다이제스트아카데미 인스트럭터 과정 수료 · 골프다이제스트아카데미 티칭 매뉴얼 공동집필 · 현 SGA 원장 (아이언 전문 인스트럭터)

하노이 한인소식

119

Column

벨트를 이용해 다양한 패션 연출을! 글 Susan(신혜경) / Susanne by Susan 의상 디자이너 091.351.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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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I패I션I칼I럼I

벨트는 본래 하의가 흘러내려가지 않게, 조금 더 잘 맞는 바지 혹

벨트위로 상의를 살짝 빼주세요. 그럼 상의(or원피스. 드레스) 길

은 스커트 허리 핏을 위해 사요 되었지만 이제는 벨트를 이용해 오

이가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서 벨트위로 자연스런 볼륨 혹은 원단

히려 더 루즈한 핏을 연출하기도, 과장된 코르셋, 핏까지도 연출이

에 따라 여유 주름이나 쳐짐이 생기면서 낙낙하면서 조금 더 자연

가능한 대단한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럽고 멋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하실 수 있답니다.

하지만 보통은 벨트가 패션아이템으로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는지

반대로 상체가 왜소하신 분들은 두껍고 조금은 딱딱한 소재(ex.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달에는 벨트의 응용방법에 대해 알

가죽)의 벨트를 이용하셔서 왜소함을 날씬하고 패셔너블한 라인

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으로 연출하실 수가 있답니다.

우선 벨트의 소재에는 가죽부터 리본, 레이스, 메탈, 또 진주, 구슬

왜소하지만 아랫배가 있어 고민이신 분들도 두꺼운 허리벨트로 조

소재까지도 쓰이고 있고, 컬러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금은 과장된 라인을 잡아주시면 시선이 허리부분으로 집중 돼, 아

또 모양이나 굵기, 높이 차이 등 디자인이 아주 다양한데요, 이렇

랫배의 볼록한 라인을 분산 시키거나 낙낙한 드레스(원피스) 위에

게 많은 벨트 중 나는 어떤 벨트를 선택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시

두꺼운 벨트를 조이시면 완전한 장구라인 형태가 만들어지면서 스

기 이전에, 나의 옷장에는 어떤 옷들이 주로 있는지 떠올려 보세

커트 또한 벌룬 라인으로 잡히면서 여성스러우면서 귀여움까지 더

요.

할 수 있답니다.

대개가 상 하 로 나누어져 있는지, 드레스 인지, 미니스커트인지

폭에 따라, 소재에 따라, 타이트한 정도에 따라, 위치에 따라(허리

롱스커트인지, 통바지인지 스키니 진 인지, 루즈 핏인지 타이트 한

or골반) 얼마든지 나의 체형을 보완시켜주면서 센스 있는 패션감

핏인지 등등 보통은 어느 정도의 스타일을 가지고 계실 거라 생각

각을 자랑할 수 있답니다!

이 드는데요, 몇 가지 예에 대한 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바탕에 선 하나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벨트

상체가 통통해서 벨트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다 하시는 분들이 계

룩 오늘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시는데요, 벨트를 이용해 옷이 더 낙낙해 보이게 연출 하실 수 있 답니다. 상체가 통통하신 분들은 대부분 낙낙한 루즈 핏의 상의나 드레스(원피스)를 걸치시죠, 이런 경우 얇은(폭이 좁은) 벨트를 선 택해 주세요. 얇은 벨트나 끈 벨트(리본or 메탈도 좋아요!)를 이용 해 앞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손가락 길이만큼 간 위치에 매듭이나 버클이 오도록 하여 벨트가 수평이 아닌 느슨하게Y자로 떨어지는

글 Susan(신혜경)

모양으로 채워 주세요. 허리벨트가 아닌 골반에 걸치는 핏으로 만

Susanne by Susan

들어 주는 거죠. 그럼 벨트가 옷에 덮여 안보일까 걱정하지 마시고

의상 디자이너 091.351.3708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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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여름철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가정 상비약 양파 와인•계피꿀•고추활명수•오이수 등 예로부터 음식이 보약이라고 했다. 한번씩 한국에 다녀올 때마다 상비약을 구비해 오느라고 고생하는 해외에 사는 주부들에게 가정에서 음식을 이용해 약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구원이다. 베트남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드는 가정 상비약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최소연 객원기자

혈액 순환과 다이어트에 효과 있는 양파 와인 양파는 콜레스테롤과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혈관을 강화시켜 동맥 경화를 막고 혈압을 낮 추는데 좋다고 한다. 와인은 피로 해소와 노화 방지에 좋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롤이 많아서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 둘을 이용해 만드는 양파 와인은 당뇨와 심장의 건 강을 돕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게다가 양파 와인은 비만 억제 세균의 증식에 도움을 주어 꾸 준히 복용하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니 빨리 만들어 두어야겠다. 주의할 점은 한번에 너무 많이 마시거나 공복 상태에서 마시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고 눈이 피로해질 수 있다. 깨끗하게 소독한 유리병에 양파와 레드 와인을 넣고 숙성시켜 간단하게 양파 와인을 만들어보자. 1. 양파를 껍질째 깨끗이 씻어 유리병에 넣는다. 2. 레드 와인을 붓고 서늘한 곳에 3~4일간 숙성시킨다. 3. 양파를 건져내고 와인만 냉장 보관한다. 4. 식후 소주잔으로 한잔 정도 하루에 2~3번 꾸준히 마셔주면 건강에 좋다. 5. 레드 와인은 따라 마시고 양파는 장아찌처럼 반찬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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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I생I활I칼I럼I

냉방병과 탈수를 막아주는 천연이온음료 라임 오이수 오이는 수분이 많고 이뇨 효과가 커서 탈수를 막아주고 붓기를 빼주는 대표적인 여름 채소이 다. 오이와 소금, 라임을 이용해 오이수를 만들면 삼투압 현상으로 오이의 수분이 밖으로 빠 져 나와 소금이 이온화 되면서 미네랄 함량이 높아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이수는 여름철 냉 방병과 탈수를 막아주는 천연 이온 음료가 된다. (수박껍질을 이용해도 같은 효과가 있는 이 온수를 만들 수 있다. 버려지는 수박껍질을 이용해서 가정에서 이온수를 직접 만들어보자.) 1. 오이를 최대한 얇게 썰어준다. 2. 오이 1개에 소금 한 티스푼과 라임을 1개를 짜준다. 3. 1 리터의 물을 붓고 잘 저어준다. 4. 냉장고에 2~3시간 넣어두면 천연 이온 음료 라임 오이수 완성 고추를 이용한 가정용 소화제, 고추활명수 가정에서 소화제 대용으로 흔히 사용하는 것이 매실액이나 홍초차다.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매실청을 따뜻한 물에 진하게 타서 한 잔 마시면 속이 좀 내려가는 듯한 느낌 을 받는다. 만약에 자주 체하는 편이라면 고추와 식초를 이용해서 가정에서 쉽게 소화 제를 만들 수 있다. 고추로 어떻게 소화제를 만드는지 의문이 들겠지만 실제로 활명수 같이 약국에서 구입하는 소화제의 성분 중에는 고추에 있는 켑사이신 성분이 들어 있 다고 한다. 켑사이신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주고 단백질의 소화를 돕는다. 식초 또한 침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 흡수를 돕기 때문에 고추와 식초를 이용하면 가정용 소화제를 만들 수 있다. 1. 물 1 리터에 고추를 5~6개 정도 넣고 믹서로 갈아준다. (고추는 빨간 고추든 파란 고추든 상관없다) 2. 망에 걸러서 건더기는 걸러주고 물만 따라준다. 3. 물에 간 고추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준다. 4. 밀봉 후 상온에서 하루 숙성시킨다. (숙성시키지 않고 그냥 마시면 속이 쓰릴 수 있으므로 주의!!) 5. 숙성 후 냉장고에서 하루 보관 후 마실 수 있다. 6. 유통기한은 한 달 가량이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천연 자양강장제 계피꿀 계피와 꿀을 섞어 만드는 계피꿀의 효능은 피로 회복 과 면역력 증진에 너무 탁월해서 약국과 병원에서 일 부러 안 가르쳐주는 비법이라고 할 정도다. 어른들 관절염에도 좋고 감기예방, 항암효과, 노화방지 등 만병통치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부분에 효과가 있는 가정 상비약이다. 1. 250ml 유리병에 계피가루 5 티스푼을 넣는다. 2. 나머지 꿀을 모두 채워준다. 3. 계피와 꿀은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한번씩 저어주면서 식전, 식후 큰 수저로 1스푼씩 떠서 먹는다. 1일 2~3회 4. 물에 타서 먹는 것보다 수저로 그냥 떠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따끈한 물에 타서 차로 마셔도 괜찮다.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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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시찬 박사의

건강칼럼 25 결핵 (2) 최근 신생아중환자실의 간호사가 결핵이 발견되어 최근 3개월동

‘결(結)’자와 ‘중심, 혹은 씨앗’이라는 뜻의 ‘핵(核)’자를 합쳐 ‘결핵

안의 환아들에 대한 역학 조사와 함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結核)’ 이라고 부른다. 결핵균은 아주 미세한 막대 모양의 세균으

하고 있다거나 또 소아과의 혈액종양병동에서 간호사가 전염성결

로 세포벽은 각종 염료의 침투나 탈색이 어려운 독특한 항산성 염

핵으로 확인되어 소아병동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검

색성을 나타내고 건조한 상태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고 강산

사를 시행한다는 지상보도가 있었다(각각 이대목동병원과 삼성병

이나 알칼리로 처리해도 생존할 수 있지만 열과 빛에 대해서는 약

원에서, 7월 18일 및 8월 3일자 뉴스에서). 이와 같이 결핵은 우리

한 편이다. 결핵균은 사람에게 결핵을 일으키는 인형균(人型菌)과

주위에 늘 있고 자주 보게 되는 질병인데 사회전체가 결핵감염의

소에게 결핵을 일으키는 우형(牛型)균이 있다. 사람에게 결핵을 일

위험성에 대해서 더 많은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지난

으키는 균은 대부분 인형균(人型菌)으로, 결핵에 걸린 소로부터 공

번에 이어 이번의 결핵(2)로 결핵에 대해서 계속한다.

기를 통해 전염되거나 살균처리가 안 된 우유를 통해 감염되는 우

결핵균의 특징 - 결핵균은 다른 병균들에 비해 증식 속도가 매우

형(牛型)결핵균에 의한 감염은 드문 편이다.

느릴 뿐 아니라, 면역세포(병균이 몸 속에 들어왔을 때 몸을 보호하 기 위해 병균과 싸우는 세포)의 공격에 대해 잘 적응되어 있어서 염 증반응(몸 속에 들어온 병균들이 잘 증식하지 못하게 환경을 만드 는 방어작용)이 약하게 그리고 서서히 일어나고, 심지어 결핵균이 면역세포 속에 들어가 활동을 멈추고 오랫동안 잠복하는 경우도 있 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이 결핵균에 감염되면 면역세포와의 염증 반응에 의해 느린 속도로 우리 몸의 조직이 파괴되면서 특징적으 로 ‘중심이 치즈와 같은 형태의 고름(caseous necrosis)’이 만들어

결핵균의 전자현미경사진

폐결핵에 의한 동공과 caseous necrosis 소견

특징 때문에 영어로는 결핵을 ‘덩어리’라는 뜻으로 ‘Tuberculosis'

결핵의 검사

라고 부르며, 우리 말로는 ‘결절(結節) 즉, 덩어리를 만든다’는 뜻의

체액을 슬라이드 글라스(slide glass)등에 얇게 펴서 바른 후 염색

지게 된다. 그리고 그 주위에 육아종이 만들어 지는데, 바로 이러한

124

Korean News in Hanoi

객담검사(결핵균 검출)는 (1) 도말(塗抹)’검사: 즉 가래나 혈액 등의

I건I강I칼I럼I

을 하여 현미경으로 결핵균의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법이 있고

자, ○3장기이식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중인 자, ○4지난 2년간

(2) 객담배양검사 즉 환자의 가래를 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에서

결핵균에 감염된 자, ○5규폐증, ○6만성신부전, ○7당뇨병, ○8

키워서 결핵균이 자라는지 확인하는 검사가 있다. 결핵균은 매우

위-장 절제술 시행자, ○9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자) 등은 반드시

느리게 증식하는 균이기 때문에 객담배양검사를 통해 균의 존재여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단순히 결핵균에 노출되거나 혹

부를 확인하려면 보통 2~8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객담

은 결핵균에 감염되었더라도 잠복결핵감염 상태에서는 결핵균을

배양검사는 객담도말검사에 비해 훨씬 적은 양의 균도 찾아 낼 수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키지는 않는다. 다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 면

있고, 배양된 균으로 결핵균이 어떤 약에 잘 죽고 어떤 약에 저항

역이 약해져서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하게 되면 모르는 사이에도 결

력이 있는지에 대해 테스트 하는 약제 감수성(感受性)검사를 시행

핵균을 타인에게 전파시킬 수 있는데 특히 매일 시간을 같이 보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객담검사용 가래를 잘 모으는 방법: 밤

는 사람들 예를 들면 가족, 직장동료, 학교친구에게 전파되기 쉽고,

새 기관지 내에 고인 아침 첫 가래에 결핵균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

군대나 요양원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있는 시설에도 전파의 위험

에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깊은 기침을 해서 폐 속 깊숙이 있는 가래를 뱉어서 모으는 것이 가장 좋으며 보통 3 일 동안 매일 한번 아침 객담을 모아서 검사를 한다.) 흉부 X선 검사

는 폐결핵의 빠른 진단 및 병의 경과를 관찰하는 데는 매우 유용하 지만 다른 폐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하며 흉부 CT검사는 임상적으로

성이 커진다. 잠복결핵감염자 중에서 발병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활

동성결핵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화학치료’ 혹은 ‘잠복결핵감 염 치료’를 한다. 잠복결핵감염치료에는 몇 가지 처방요법이 있으므

로 의사와 상의해서 가장 좋은 처방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렇게 치 료를 하면 활동성결핵으로 발병되는 것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활

의심은 되나 흉부X선 검사만으로 결핵의 진단이 힘든 경우 유용하

동성결핵은 균이 많기 때문에 많은 약을 복용해야 하지만 잠복결핵

다. 특히 CT는 오래된 섬유화 병변과 새로운 활동성 병변을 구분하

감염의 경우는 몸에 있는 결핵균이 적어서 치료가 상대적으로 쉬운

는데 도움을 주며 특히 공동, 흉곽 내 림프절의 비대 또는 염증, 속

편이다.)

립성 결핵,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 협착, 그리고 흉곽 질환을 진단

잠복감염의 검사를 위해서는 (1)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

하는데 유리하다. 하지만 이상의 방법으로도 결핵을 확실히 진단

(Tuberculin Skin Test, TST)를 하거나 더 정확하게 알려면 (2) 인

하기 어려운 경우는 분자 생물학적 검사(PCR)를 하여 결핵균 DNA 의 존재여부와 종류를 확인하기도 한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위

터페론 감마 분비능 검사 (Interferon-γ Release Assay, IGRA) 와 같은 검사를 통하여 잠복감염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와 위 속을 들여다보아 진단하는 것처럼,

기관지내시경을 통해서 결핵을 진단하기도 한다. 기관지내시경을

시행하면 기관지 내에 발생한 결핵(기관지결핵)을 눈으로 직접 관 찰하고 조직검사로 진단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결핵이 의심 되는 폐부위를 생리식염수로 세척-흡입한 것을 가지고 결핵균의 존재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결핵균의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

결핵의 치료

(1) 항결핵제가 개발되기 이전인 195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결핵환 자들은 깨끗한 공기가 있는 시골에서 잘 먹고 잘 쉬면서 요양하거 나, 수술을 통해 결핵균에 감염된 폐를 강제로 찌부러뜨려서 폐 속 에 있는 결핵균이 공기와 접촉하기 못하게 폐쇄시켜 결핵이 더 이 결핵균의 배양 및 현미경사진

결핵의 흉부X-ray사진

잠복감염에 대해서

만약 결핵환자와 접촉했다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하여 결

상 폐 조직 내에서 퍼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사용되었다. 이때에 는 소위 3대 요법이라 하여 영양, 안정, 대기요법 (신선한 공기와 일 광)이 중요시되었는데 실제 치료 효과는 크지 않았다. (2) 항결핵제 개발 이후 - 그러나 지금은 항생제, 그 중에서도 결핵균을 효과적 으로 죽이거나 성장을 막을 수 있는 항결핵제가 개발되어 일부 특

핵 및 잠복결핵감염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특히, ○1가족

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만으로 대부

중 5세이하의 어린아이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2HIV 감염

분의 결핵은 완치가 가능하게 되었다.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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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결핵의 치료는 보통 아이나(isoniazid), 리팜핀(rifampin), 에탐 부톨(ethambutol), 피라진아마이드(pyrazine-mide) 라는 4가

Tuberculosis, XDR TB) 즉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은 물론 한 가

지 이상의 퀴놀론계 약제와 3가지 주사제 중 한 가지 이상의 약제

지 약을 두 달간 매일 복용한 후, 이중 피라진아마이드만을 제외하

에 내성을 갖는 결핵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다제내

고 아이나(isoniazid), 리팜핀(rifampin)의 2가지 혹은 에탐부톨

성결핵환자의 약 5%가 광범위내성결핵환자에 해당된다. 특히 광

(ethambutol)을 더해서 3가지 약을 4-7개월 계속 복용하여 치료

범위내성결핵환자의 경우는 효과가 확인된 항결핵약제가 매우 적

한다. 결핵치료약은 반드시 전문 의사에 의해 처방되어야 하고 정해 진 분량의 약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증세가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고 해서 약 복용을 조 기 중단하면 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명

심하자. 결핵은 치료기간이 길기 때문에 환자는 심리적으로 때로는 신체적으로 부담을 가지게 되는 일이 많아 환자 혼자의 노력만으로 치료과정을 지켜나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환자에게 정확한 처방

으로 약을 주는 것 이외에, 치료기간 동안 약을 불규칙적으로 복용하

지 않고, 조기에 중단하지 않도록 옆에서 지켜보며 지도하고 이끌어

주는 “환자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결핵치료는 최소 6개월 이상 치

료해야 완치가 가능하고, 다제내성결핵인 경우에는 보통 24개월 이상 치료해야 한다.

결핵의 초치료가 실패하는 이유는 환자가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

고 치료 성공률도 낮아 가능한 모든 약의 사용과 수술요법 등 적극 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전세계적으로 3.3%의 새로운 결 핵감염에서 다제내성결핵이 확인되고 있고, 과거 결핵치료를 받은 사람 중에서는 20%에서 다제내성결핵으로 확인되었다. 국내에서 도 2012년에 보고된 49,532명의 결핵 환자 중 다제내성결핵환자 는 1,212명 그리고 광범위약제내성결핵은 229명으로 신고되었다. 그러나 실제 2008년 병의원 의무기록을 통한 현황조사에서는 실제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환자가 다제내성결핵환자인 것을 보면 약제 내성결핵의 상황은 더 심각하고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결핵 예방방법

(1) BCG접종: 결핵예방접종은 결핵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는 백 신으로 주로 영·유아 및 소아의 중증 결핵을 예방할 수 있다. 생후

아 1차 약에 대해 내성균이 발생하는 경우와 처음부터 1차 약에 대

1개월 이내에 접종한다. (2) 면역력강화: 결핵은 심한 피로, 스트레

해 내성이 있는 균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처방이 부적절한

스, 무리한 체중감량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으

경우나 심한 약제 부작용으로 충분한 약제를 사용하지 못한 경우도

므로, 충분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며 건강하게 스스로 몸 관리를 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초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는 초치료 때 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술과 흡연은 금하는 것이 좋다.

용하지 않았던 2차 약을 중심으로 4-5가지 이상의 약을 선택하여 다시 치료를 시작하고, 이와 동시에 검출된 균을 배양하여 약제감 수성검사를 시행하며, 그 결과에 따라 약의 종류를 결정해야 한다.

결론: 결핵은 지금도 전세

약제내성 결핵의 문제

계적으로 인

최근 들어 결핵약에 대한 내성균이 늘어나고 있는 경향으로 전세

류의 건강에

계적으로도 큰 도전이 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HIV환자에서 결

심각한 위협

핵이 많이 이환 되고 있고 아직도 가난한 지역의 많은 결핵환자가

을 주고 있은

진단과 치료를 제때에 잘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비록 결핵

질환으로 특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치료과정에서의 안이한 대처로 치료가 실

히 HIVAIDS환자들에서 결핵감염이 많고 전세계적으로 약제내성

패하여 결국 결핵약에 대한 내성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1차치료

결핵의 증가, 그리고 면역이 떨어지는 노년층인구의 증가로 활동

에서 잘 치료하면 거의 완치가 될 수 있는 결핵이 약제내성으로 치

성결핵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 그러므로 우

료가 힘들게 되어 2차약의 많은 부작용을 감수해야 할 뿐만 아니

리는 더 발전된 진단기술 및 더 효과적인 백신 그리고 치료약의 개

라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까다로운 치료과정을 겪어야 하므로 경

발이 필요하고 현재까지 알려진 올바른 결핵예방과 치료방법 그리

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고통이 수반되고 치료효과도 1차 치료만

고 이를 위한 건전한 보건정책 등을 통해서 만성적인 감염질환인

큼 좋지 않아 (전세계적으로 평균 50%에서 최고 69%의 치료성공

결핵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률) 결국 결핵의 사망률을 높이고 있다. 약제내성결핵에는 (1) 다 제내성결핵(Multidrug-resistant tuberculosis, MDR TB) 즉 결핵 치

료 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약제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내성을 보이는 결핵과 (2) 광범위약제내성결핵(Extensively Drug-resis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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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인용자료: (1) 제로(Zero)-결핵, 질병관리본부 http://tbzero.cdc.go.kr/tbzero/ contents.do, (2) 결핵의 진료지침 2005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3) 결핵진료지 침 2014개정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질병관리본부) (4) 결핵정보 가이드북 2012 (Korean National Tuberculosis Association), (5) 강영애, 다제내성 결핵의 진단과

치료, J Korean Med Assoc 2014 January; 57(1): 27-33 >>

I버I스I여I행I

시내버스로 즐기는 하노이 여행 현지 문화 속으로 한 발 더 가까이 안내합니다

하노이에서 버스를 타면 여행자가 되곤 합니다. 버스 안엔 외국인이 잘 없어서 이 도시의 이방인이란 걸 새삼 일깨워 주기 때문입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천년 수도의 고풍스러움. 눈 앞의 영상들이 때론 장구한 세월을 그물에 쏟아 걸러낸 세월의 상징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오랜 추억과 현실이 오버랩 된 거리 위에서

BUS

생동감 있는 오토바이 물결도 시시각각 잔 물살처럼 퍼져나가며 여행의 잔상을 끌어 가곤 합니다. 하노이 한인소식지는 단돈 7천동으로 즐길 수 있는 하노이 버스 여행을 지면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본 지면을 통해 현지의 문화 속으로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랍니다. /편집실

BUS TRAVEL inHANOI

하노이, 이제 버스로 즐긴다!

하노이 한인소식

127

Information

Nhat Tan 다리

Noi Bai 국제 공항과 하노이 도시 중심부 연결한 Nhat Tan 다리는 2015년 1월에 완성했다.도로는 하노이 Soc Son현, Dong Anh현을 통과하는 전체 길이 12 km, 고속 6 차선이다. 투자 총액 약 5조동 ( 약 2억 5,000만 달러), 시공 기간 30 개월로, CIENCO 4가 총공사가 시공을 청부를 맡고 있다.

서호

죽백 호수

죽백 호수가 성호 엽에 있는 작은 호수이다. 호수 주변에 고급 식당이 많다. 여기에 유명한 Thuy ta. 아이스크림이 있다. 공기가 좋아서 밤에 되면 여기에서 젊은 사람들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눈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롱비엔(Long Bien)다리

Nhat Tan 다리

하노이는 베트남의 문화·정치·경제의 중심 도시일 뿐만 아니라 호수와 강 지류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이다. 호떠이(Hồ Tây 서호)는 높은 가치를 지닌 하노이 시의 가장 큰 호수로 수도 하노이 천 년 역사의 증인으로 도시 중심에 위치해 있다. 호떠이는 하노이 천년 역사의 시작과 발전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관광명소로 전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유적이다. 호수를 끼고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원인 쩐꾸억사 (Chua Tran Quoc)와 북방을 수호하는 신을 모신 도교사원인 쩐보꽌(Tran Vo Quan)이 있음.

롱

롱베엔 (Lon

롱비엔(Long Bien)다리는 환끼엠(Hoan Kiem)구와 롱비엔(Long Bien)구를 연결하는 최초의 강철로 지은 다리로 1898년부터1902년까지 프랑스에서 건설했다. 시민들은 이 다리를 송까이(Song Cai) 다리나 보데(Bo De) 다리로 부른다.

죽백 호수

Thang Long 다리

서호

하노이 남탕롱 씨푸짜

Metro 백화점

31 하노이 남탕롱 씨푸짜

하노이 남탕롱 신도시(하노이 씨푸짜)는 하노이에서 인도네시아 투자자가 베트남의 기관들과 협력하여 투자하고 건설했다. 프로젝트 규모가 300ha 이상이며 시원한 천연 공간에서 인프라가 조화적이고 동보적이다. 이 신도시에 빌딩50블럭, 주택 2500대, 쇼핑 몰, 오피스, 병원, 학교 및 엔터테인먼드 서비스, 건강 커뮤니터 서비스가 있고 인구 규모는 50,000명이다.

128

Korean News in Hanoi

Metro 백화점

한국 문화원

베트남 여성 박물관 BigC 백화점 뒤에 하노이에서 큰 슈퍼마켓이다. 여기에 상품은 다양하고 품질이 높다. 베트남에 약 30개의 주소가 있다. 하노이에 위치: 36 Pham Van Dong, Co Nhue, Ha Noi. 2006년에 설립된 한국문화원은 한류보급의 본산지로 49 Nguyen Du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베트남에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홍보하며 한-베 간의 문화교류 및 한류의 현지화 활동에도 크게 후원하고 있다. 1층엔 미술 전시가 상시하며 특설 무대에선 K-POP 및 각종 문화교류 행사들이 꾸준히 유치되고 있다.

가족 안에서의 베트남 여성, 역사 속의 베트남 여성, 베트남 여성의 패션. 이렇게 3가지 테마로 1000점 이상의 소품과 사진이 전시 중인 소규모 박물관이다. 전시된 소품과 사진을 통해 베트남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베트남 역사 속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를 느낄 수 있다. 영어 및 프랑스어 가이드 오디오가 제공된다. *주소: 36 Ly thuong kiet *운영시간: 8:00~17:00 매일 운영 *입장료: 30,000동

백 호수

I버I스I여I행I

롱베엔 (Long Bien) 역

호환끼엠 호수

롱베엔 (Long Bien) 역은 롱비엔 다리의 끝 지점에 위치한 기차역으로 하노이 도시. 환끼엠구, 동쑤언(Dong xuan)읍에 속한다. 하노이 서쪽은 하노이 역이며 남쪽엔 짜람(Gia Lam)역이 자리한다. 이 역에서 타이응우엔(Thai Nguyen), 동당(Dong Dang) 읍, 랑선(Lang Son)성까지 기차로 갈 수 있다. 역 인근의 동쑤언 시장, 하노이 옛 거리가 있는 여행자 거리이기도 하다.

레로이(Le Loi)는 이 호수에서 거북이가 전해 준 용왕의 보검으로 중국 명나라를 물리치고 레왕조를 건국하고 시조인 레 타이 또(Le Thai To)가 되었다. 황제가 된 레타이또가 이 호수에서 뱃놀이를 하던 중 거대한 거북이가 나타나 용왕의 보검을 돌려 달라하여 레타이또의 보검을 입에 물고 호수 속으로 사라졌다. 그 후 이 호수에서 칼을 되돌려 주었다 하여 돌아올 환(還)자와 칼 검(劍)자를 써서 還劍湖(호안끼엠호수)라 불리게 되었다.

롱비엔(Long Bien)다리

롱베엔 (Long Bien) 역

31 ĐH Bách Khoa - ĐH Mỏ

노선 번호:

노선 : ĐH Bách Khoa 환승장 - ĐH Mỏ 환승장 배차간격: 25-30 분/편 첫차 시간: 5시 20분 막차 시간: 20시 40분

총 운행시간: 55 분/편 배차 수: 하루 186 편

7000 VND

호환끼엠 호수 베트남 여성 박물관 한국 문화원

통니앗(Thong Nhat)공원

하노이 백화대학교

하노이 백화대학교는 베트남 최초로 다양한 기술을 전공한 대학교다. 하노이 Dai Co Viet 거리 1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AOTULE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기술대학교 톱13 중 1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총면적은 약 26만 평방미터로 대학교 안에 200여개의 강의실과 약 200 개의 실험실이 있다.

호안끼엠 호수 언저리 섬(Ngoc Dao, 玉島)에 있는 현재의 응옥썬 사당은 지식의 수호신 반쓰엉(Van Xuong)과 13세기에 몽고의 침입을 격퇴한 위대한 장군 쩐흥다오(Tran Hung Dao)를 모시기 위해 19세기에 세워졌다. 응옥썬 사원의 입구에는 응웬반씨에우가 쓴 ‘Phuc Loc'이란 글씨가 웅휘한 필체로 쓰여져 있으며, 이 사당의 본전인 봉 응웻 러우(Vong Nguyet Lau)에는 1968년 이 호수에서 잡힌 길이 210cm, 무게 250kg 의 거북이가 박제되어 있다.

통니앗(Thong Nhat)공원

통니앗(Thong Nhat) 공원은 레두안(Le Duan)거리 354번지에 위치한 하노이의 대공원 중 하나다. 1958년,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도시 시민들을 위해 이 공원을 조성했으며 수많은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이 공원의 건설에 참여 봉사하기도 했다. 1960년부터 문을 연 유서 깊은 공원으로 당시 호치민 주석은 시민들에게 식목월을 권장키 위해 이 공원에 정자나무를 직접 심었다. 설 명절엔 공원에서 화사한 꽃 박람회를 연다.

+ 출발지 Đại học Bách Khoa - Trần Đại Nghĩa - Lê Thanh Nghị - Tạ Quang Bửu - Đại Cồ Việt - Phố Huế - Hàng Bài - Đinh Tiên Hoàng - Trần Nguyên Hãn - Hàng Vôi - Hàng Tre - Hàng Muối - Trần Nhật Duật - Điểm trung chuyển Long Biên - Yên Phụ - Nghi Tàm - Âu Cơ - Nhật Tân - An Dương Vương - Phú Thượng - Dốc Chèm - Đường Đông Ngạc (69) - Chèm (Đại học Mỏ). + 도착지 Chèm (Đại học Mỏ) - Đường 69 - Đường Thuỵ Phương - Đường Đông Ngạc - Tân Xuân - An Dương Vương - Âu Cơ - Nghi Tàm - Yên Phụ (đường dành riêng cho xe buýt) - Điểm trung chuyển Long Biên - Hàng Đậu - Quán Thánh - Hàng Cót - Hàng Lược - Chả Cá Hàng Cân - Lương Văn Can - Lê Thái Tổ - Bà Triệu - Đại Cồ Việt - Quay đầu tại đối diện số nhà 100 Đại Cồ Việt Đại Cồ Việt - Tạ Quang Bửu - Lê Thanh Nghị - Trần Đại Nghĩa - Đại học Bách Khoa.

하노이 한인소식

129

Information

하노이지역 주요아파트 임대차 시세

2016년 8월 25일 기준

해외 생활에서의 주거 문제는 늘 생각의 꼭뒤를 물게 된다. 직장과 아이들 학교와의 거리. 그 외의 생활 인프라도 잘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하노이도 교민 5만 시대에 이르며 주거 문제는 더욱 큰 관심사로 떠오르게 되었다. 한인소식지는 교민들에게 꼭 필요한 부동산 소식을 중심으로 주거 문화와 생활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점차 소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편집실

자료 출처: 쭝화 부동산 090-498-2780 (HANIL Investment & Construction co., Ltd)

경남아파트 Keang Nam 입주시기: 2011년 1월, 주거용 아파트 922세대, A,B 2개 동과 호텔 및 사 무실, 근린시설로 구성된 Landmark 72, 주차장 2동, 지하 주차장 및 쇼 핑공간 등으로 구성. 한인을 위한 식당, 상가, 음식자재, 학원 등 각종 편 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면적㎡

방수

107 118

시 세 x1,000VND(USD) 기본형

풀 옵션

20,100(900)

24,500(1,100)

21,200(950)

25,600(1,150)

126

24,500(1,100)

29,000(1,300)

156

29,000(1,300)

35,700(1,600)

206

31,200(1,400)

42,400(1,900)

비고

더 매너아파트 The Manor 입주시기: 2007년, 유럽형 디자인의 주거용 아파트 950세대, 사무실 및 근린시설, 수영장, 지하주차장으로 구성. 인근에 가든백화점, 한인식당 및 학원, 음식자재점등이 발달되었고 쾌적한 단지내 주거시설이 잘 갖춰짐.

130

Korean News in Hanoi

면적㎡

방수

106

시 세 x1,000VND(USD) 기본형

풀 옵션

19,000(850)

22,300(1,000)

153

24,500(1,100)

29,000(1,300)

189

26,800(1,200)

31,200(1,400)

216

29,000(1,300)

35,700(1,600)

비고

I부I동I산I정I보I

주의사항:

1) 상기 아파트별 시세는 최근 3개월간 실제 계약된 것을 기준으로 특수한 상황이 발생한 것은 시장의 기준조건으로 환산해서 제시한 값임. 2) 실제계약이 3개 미만의 것은 이전 시세 및 최근의 시세 변화 추이를 고려하여 제시함. 3) 주택임대차에 부수되는 제세금이나 공과금, 일반관리비 등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임. 4) 한인들이 기존에 많이 거주하거나, 최근에 입주를 많이 하는 곳을 우선적으로 제시하고 추후 다른 아파트들도 시세를 제공할 예정임. 5) 기존 미화달러표기에서 베트남동화로 표기는 당분간 동화중심으로 달러 병기, 차후 베트남동화로만 표기할 예정. 1USD=22,300VND로 환산하고, 100,000VND자릿수에서 반올림함.

로열시티아파트 Royal City 개발 및 관리는 베트남 최고의 부동산 그룹인 Vin Group이다. 입주는 2013 년 9월부터 했으며 주거용 아파트 4,400세대, R1~R6 6개 동과 사무실, 근 린시설, 지하 대형 쇼핑공간 및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신 대단지 아 파트, BVIS국제학교, Vinmec병원, 쇼핑몰 등을 단지 내에 모두 갖췄고 교통 접근성도 양호하다. 면적 ㎡

방수

시 세 x1,000VND(USD) 기본형

풀 옵션

비고

14,500(650)

17,800(800)

114

15,600(700)

19,000(850)

131

19,000(850)

24,500(1,100)

145

24,500(1,100)

29,000(1,300)

181

26,800(1,200)

35,700(1,600)

만다린아파트 Mandarin

현대힐스테이트아파트 Hyundai Hillstate

개발 및 관리는 Hoa Phat. 입주시기: 2013년말, 주거용 아파트 1,350세대, 4개동이 외각을 둘러싸고 단지 형성. 1층은 근린시설, 수영장, 지하주차장 으로 구성됨. 교통의 중심지이고 도보 3분 거리에 쭝화아파트 단지와 재래 시장, 빈마트가 위치해 있다. 세대내의 배치가 한국적인 장방형 구조와 내부 가 대부분 고급스럽게 마감되어있다.

2013년 10월 입주. 한국의 현대건설이 개발 및 시공을 하였으며, PMC에서 관리. 주거용 아파트 928세대가 5개동으로 구성됨. 한국식 판상형 아파트 로 통풍 및 환기가 뛰어나고, 단지내 운동시설(수영장, 테니스장,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놀이터, 지하주차장 등이 있다. 한국 마트와 식당이 있으며, Metro Mall 및 재래시장 인접.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중.

면적 ㎡

방수

112 134 142

시 세 x1,000VND(USD)

비고

면적 ㎡

방수

시 세 x1,000VND(USD) 기본형

비고

풀 옵션

기본형

풀 옵션

17,800(800)

22,300(1,000)

102.8

11,200(500)

14,500(650)

20,100(900)

26,700(1,200)

123

12,300(550)

16,700(750)

26,700(1,200)

31,200(1,400)

136

13,400(600)

16,700(750)

161

29,000(1,300)

33,500(1,500)

139.1

15,600(700)

20,100(900)

266

4~5

42,400(1,900)

55,800(2,500)

168.7

17,800(800)

22,300(1,000)

복층형

시푸차아파트 Ciputra

골든팰리스아파트 Golden Palace

개발 및 관리는 Indochina와 UDIC Corporation이었으나, 수년 전에 UDIC Corporation으로 흡수되었다. 3단계 개발계획 중에 1단계는 완성되었고 2 단지는 시공 중이며, 서호 방면으로 대단위 쇼핑몰이 포함되어 있고, 파3골 프장도 계획되었다, 입주시기: 2007년, 외부와 차단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용 아파트 2,300여세대가 1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UNIS와 SIS, 유치원, 한국식료품점 등이 단지 내에 위치한다.

입주시기: 2015년부터 입주 시작, 주거형 최신 아파트 1,000 여 세대, 저층 은 근린시설, 실내외 수영장 및 단지내 Mart, 운동시설, 놀이터, 지하주차장 으로 구성됨. Me Tri Ha 길에 맞닿아 교통에 최적지며, 서쪽에 국립미딩경기 장이 있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한인주거 밀집지역인 미딩송다 아파트단지 가 위치한다.

시 세 x1,000VND(USD)

면적 ㎡

방수

비고

시 세 x1,000VND(USD)

비고

기본형

풀 옵션

14,500(650)

17,800(800)

면적 ㎡

방수

기본형

풀 옵션

123

2~3

14,500(650)

19,000(850)

117

16,700(750)

20,100(900)

145

15,600(700)

20,100(900)

128

17,800(800)

21,200(950)

150

16,700(750)

24,500(1,100)

142

21,200(950)

24,500(1,100)

182

19,000(850)

31,200(1,400)

162

22,300(1,000),

26,700(1,200)

230

22,300(1,000)

42,400(1,900)

하노이 한인소식

131

Information

미딩송다아파트

쭝화아파트 TrungHoa 17T1, 29T1 Apt

My Dinh Song Da

(공식명칭 My Dinh Me Tri) Apartment

시공은 국영 Vinaconex, 관리는 Vinasinco. 입주시기는 17T1가 2005년, 29T는 2011년부터다. 주거용 아파트로 17T, 24T 등이 약 3,500세대, 29T, 25T 등이 약 700세대 가량 된다. 17T1~17T11, 18T1,2, 24T 1,2, 34T, 29T1,2, 25T1,2 등으로 구성된 최초의 한인 아파트밀집지역이다. 교통의 요지며 Big C, VinMart 등의 쇼핑몰, 재래시장, 한국식당 및 한국음식자재판 매점, 병원, 운동시설 등 한인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다.

국영회사인 Song Da그룹이 개발했으며 관리는 SUDICO. 흔히 “미딩송다 아파트”로 불린다. 입주시기는 2006년부터 CT1~CT9 주거용 아파트 약 2,000세대와 단지 내의 Cotexcon사에 의해 빌라형 주거지도 개발됐다. 빌 라형을 근린시설로 활용하여 구역 내에 식당, 카페, 학원, 슈퍼마켓, 은행 등 각종 편의시설이 집적되어 발달해 있다. 한인을 위한 주거 및 교육형 가족주 택으로 적합한 곳이다. 시 세 x1,000VND(USD)

아파트 면적 ㎡ 방수 명

기본형

비고

풀 옵션

기본형

풀 옵션

비고

17T1

111

10,000(450)

13,400(600)

CT1

10,000(450)

12,300(550)

24T1

120

11,200(500)

14,500(650)

CT1

133

13,400(600)

15,600(700)

34T

137

14,500(650)

17,800(800)

CT4

134

13,400(600)

17,800(800)

29T1

153

16,700(750)

21,200(950)

CT4

150

16,700(750)

22,300(1,000)

25T1

161

16,700(750)

22,300(1,000)

CT5

207

19,000(850)

25,600(1,150)

탕롱넘버원(비글라세라)아파트

스타시티아파트 Star City

Thang Long No.1(Viglacera)

입주시기는 2014년부터며 주거겸 오피스텔용 아파트 400세대, 저층은 근린시설과 지하주차장으로 구성 되었다. 레반릉대로에 맞닿아 접근성 양호하고 건물 맞은 편이 한인타운인 쭝화아파트지역이다. 면적 ㎡

방수

시 세 x1,000VND(USD)

입주시기: 2015년부터 입주 시작, 주거형 최신 아파트 1,000여세대, 저층 은 근린시설, 실내외 수영장 및 단지내 VinMart, 학원, 운동시설, 바비큐장, 놀이터, 지하주차장으로 구성됨. 탕롱대로와 팜흥길에 맞닿아 교통에 최적 지며, 남서쪽에 매찌하 공원이 위치함.

비고

기본형

풀 옵션

11,200(500)

13,400(600)

면적 ㎡ 방수

시 세 x1,000VND(USD)

비고

기본형

풀 옵션 17,800(800)

13,400(600)

15,600(700)

14,500(650)

103

14,500(650)

17,800(800)

117

17,800(800)

21,200(950)

112

16,700(750)

20,000(900)

143

22,300(1,000)

26,700(1,200)

152

19,000(850)

22,300(1,000)

162

24,500(1,100)

30,100(1,350)

넘버4아파트

하노이 시내 주요 아파트 매매 시세 2016년 8월 25일 기준

The N04 Apartment 입주시기: 2015년, 국영UDIC그룹에서 개발 및 시공한 최신형 디자인의 주거용 아파트 500여 세대. 사무실 및 근린시설, 수영장, 넓은 지하주 차장으로 구성. 교통의 요지로 쭝화아파트지역 한가운데 위치함. 인근에 Big C 탕롱, VinMart, 한인식당 및 음식자재점 등이 발달되었고 한인 주거에 적합한 주거시설임. 면적 ㎡

방 수

시 세 x1,000VND(USD) 기본형

단 가 x1,000 (VND/㎡)

합 계 x1,000 (VND)

Keang Nam

118

49,060

5,789,000

Thang Long 1

116

41,000

4,756,000

Golden Palace

128

35,000

4,480,000

The Manor

106

39,000

4,134,000

Mandarin

112

50,000

5,600,000

Gold Mark city

83.38

34,322

2,861,395

UDIC No 4

155

39,000

6,045,000

132.2

43,000

5,684,600

123

34,000

4,182,000

Hyundai Hillstate

123

25,000

3,075,000

17,800(800)

128

16,700(750)

20,100(900)

17,800(800) 24,500(1,100)

Korean News in Hanoi

면 적(㎡)

Ciputra

14,500(650)

층 수(F)

Royal city

155

아파트 명

풀 옵션

132

시 세 x1,000VND(USD)

아파트 면적 ㎡ 방수 명

비고

Sapphire1, 4동 분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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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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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Bridget jones’s Baby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2월의 신작 영화

브리짓 존스는 ‘행복하게 잘~살았을 줄 알았죠?’ 장르: 코미디, 멜로, 로맨스 / 영국 개봉일: 2016.09.16 감독: Sharon Maguire 출연: Renee Zellweger, Colin Firth, Patrick Dempsey

워킹타이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의 귀환!

일생일대의 전성기와 함께 찾아온 대위기 속 그녀의 선택은?

12년 만에 다시 한 번 우리 곁으로 찾아 온 브리짓 존스! [브리짓 존스의 일기, 2001], [브리짓 존스의 일 기 - 열정과 애정, 2004] 에 이어 세 번째 브리짓 존스의 일기이다. 'All By my Self‘를 처절하게 따라 부르던 현실적인 독신여성 브리짓은 12년 전 두 남성 사이에서 우왕좌왕 하다가 마크 다시(콜린 퍼스) 와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영화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지만, 12년이 지나 다시 돌아온 그녀는 여전히 독신이다. 2001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르네 젤위거의 풋풋함을 기억하고 있다면, 그 때로부터 자 그만치15년이나 흘렀다는 사실을 염두하고 이번 3탄을 감상하길 바란다. (그녀는 1969년생으로 현재 한국나이로 48세이다.) 그녀의 풋풋함은 사라졌지만 그 흐른 세월만큼이나 성숙미를 더해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브리짓을 연기하는 그녀에게 금세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앞 두 편의 시리즈처럼 이번 편도 역 시 브리짓 존스의 성장기이다. 이번엔 예상치 못하게 임신을 하게 되었지만, 누가 아빠인 지 모르는 이 황당하고 엄청난 상황을 브리짓은 어 떻게 헤쳐 나갈까. 1편을 연출한 샤론 맥과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다시 잡았고, 빠진 휴 그랜트를 대신하여 패트릭 뎀시와 킹스맨의 콜린 퍼스 가 브리짓 존스 시리즈에 새로 합류했다. / 김혜주 기자

The Magnificent Seven 메그니피센트 7

‘정의를 원하지만 복수를 택하겠어요’ 오직 통쾌한 복수가 시작된다! 장르: 액션, 서부 / 미국 개봉일: 2016.09.23 감독: Antoine Fuqua 출연: Denzel Washington, Chris Pratt, 이병헌, Ethan Hawke

1879년, 평화로운 마을 로즈 크릭을 무력으로 점령한 보그 일당의 탐욕적인 악행과 착취로 인해 선 량한 사람들이 이유 없이 쫓겨나게 된다.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지켜본 엠마는 치안 유지관을 가장한 현상범 전문 헌터 ‘샘 치좀’(덴젤 워싱턴)을 찾아가 전 재산을 건 복수를 의뢰한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1954)를 원전으로 삼았던 존 스터지스의 대표적인 서부 극 <황야의 7인>(1960)이 다시 태어난다. 안톤 후쿠아 감독의 신작 <매그니피센트 7>은 율 브리너와 스티브 매퀸 주연의 흥행작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리메이크했다. 악당의 습격으로부터 마을을 지 키기 위해 고용된 7인의 무법자들이 벌이는 액션영화로 현상금 사냥꾼 샘 역에 덴젤 워싱턴, 도박꾼 조시 역에 크리스 프랫, 명사수 로비사우 역에 에단 호크, 트래커 잭 호너 역에 빈센트 도노프리오, 무 법자 바스케즈 역에 마누엘 가르시아 롤포, 워리어 붉은 수확 역에 마틴 센스마이어, 어새신 빌리 역 에 이병헌이 캐스팅됐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7인의 카우보이를 어떻게 표현할지가 핵심인 영화로 사실상 캐스팅이 절반이라고 해도 무방 하다. 안톤 후쿠아의 묵직하고 통쾌한 액션 연출을 서부극에 어떻게 녹여낼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오는 8월31일 열리는 제73회 베니 스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 씨네 21 송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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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영I화I소I개I

Storks 아기 배달부 스토크

최첨단 기술로 황새가 아기를 배달해 드립니다 장르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개봉일 2016.09.23 감독 Nicholas Stoller, Doug Sweetland

아기를 배달하던 황새가 최첨단 기술로 아기를 배달하는 시대. 주니어 라는 이름을 가진 황새에게 확인되지 않은 아기가 할당이 되면서 일어 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바로 [아기 배달부 스토크]다. 애니메이션 이고, 예고편을 봐도, 포스터를 봐도 특별한 구석은 없다. 사실이다. 그 림도 그렇고, 줄거리도 그렇고. 감독이 니콜라스 스톨러다. 각본도 니콜라스 스톨러라는 이름이 있다. 니콜라 스톨러 필모그래피를 살펴보자. [뻔뻔한 딕 앤 제인, 2005]의 각 본가로 이름을 알리던 그였는데, [예스 맨, 2008], [걸리버 여행기, 2010]등이 있고, 감독으로서도 히트작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나쁜 이 웃들, 2014]이 있고, [5년째 약혼중, 2012], [컴 백 록스타, 2010], [사랑 이 어떻게 변하니, 2008]등 의 연출자로서도 이름을 알린 사람이다. 워너 애니메이션 그룹(이하 WAG)은 워너 브로스 영화 부문 수장인 제 프 로비노프가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만든 '씽크탱크‘ 그룹의 공식 명칭이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조직한 이 그룹에는 존 레쿠아, 글렌 피카라, 니콜라스 스톨러, 필 로드와 크리스 밀러 등이 속해있고, 이들은 마치 픽사가 하는 '브레인 트러스트‘ 방 식처럼 서로의 작품에 대해 조언하고 아이디어를 주는 등의 행위를 한다. 간단히 말하면 워너 브로스가 만든 '픽사‘라고 보면 될 듯. 어쨌든 2013년 조직된 이 그룹에서 나온 첫 번째 애니메이션이 바로 박스오피스에서 대히트를 기록했던 필 로드와 크리스 밀러 감독의 [레 고 무비, 2014]다. 이렇게 큰 성공을 했으니, 워너 애니메이션 그룹도 이 그룹을 만든 제프 로비노프도 힘을 얻었을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나 오는 두 번째 작품이 [아기 배달부 스토크]다. 뒤를 이어 [레고 배트맨 무비, 2017], [레고 닌자고, 2017], [레고 무비 2, 2018], [스쿠비 두, 2018] 등이 준비가 돼있다. /글 Southern

롯데시네마 랜드마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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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고전영화 소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9)

닥터 지바고 Doctor Zhivago

1965년 / 미국 감독 : 데이비드 린 주연 : 오마 샤리프(유리 지바고 역), 줄리 크리스티 (라라 안티포바 역) 음악 : 모리스 자르

강희엽 한인소식 편집위원장 영화 닥터 지바고는 197분에 달하는 대작이다. 작품 곳곳에 러시아의

줄거리

스크린에 몰입하게 된다. 화려했던 제정 러시아 말기부터 귀족과 민

모스크바 부호의 아들로 태어나 8세에 고아가 된 유리 지바고는 그

진 한 순수한 영혼의 행적을 그려 나간다.

째 딸 토냐와 결혼한다.

눈 덮힌 평원이 한없이 펼쳐진다. 그 설원 속에 빠져들듯이 관객들이

중이 대립각을 세우던 혁명의 시간들까지 영화는 시간 속에 내 던져 영화의 주제가인 라라의 테마(LaLa` Theme, Somewhere My

Love)에는 낭만, 아름다움, 애정, 그리움, 그리고 불안과 고통 같은 영 화 속의 모든 감정을 담고 있다. 영화의 주제였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도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처럼 음악으로 완벽하게

대변할 수 있을까? 러시아 민속악기 발랄라이카가 내는 울림은 러시 아다운 정조와 함께 간절한 사랑의 느낌을 고조시킨다. 악기의 여린

울림은 사랑하는 이들의 불안한 상황을 잘 표현해 냈다. 라라의 테마 는 이처럼 아름답다 그리고 절박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며, 러시아다 운 느낌과 동시에 간절한 사랑의 느낌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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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코 가에 입양되어 성장하여 의사가 된 그는 그로메코 가의 둘 반면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한 라라는 어머니 의 정부이자 러시아 고위 법관인 코마로브스키와 원치 않는 관계 를 지속하지만, 이에 환멸을 느끼고 새해 전 날 밤 무도회장에서 코 마로브스키에게 총을 겨눈다. 여기서 라라를 마주친 유리는 그녀에 대한 호기심을 멈출 수 없지만, 사라져 버린 그녀를 뒤로 한 채 토냐 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다. 2년 후 라라는 혁명가인 연인 파샤와 결혼을 하지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자 상처 입은 파샤는 군에 입대한다. 1914년 1차 대전이 일어나고 군의관으로 참전한 유리는 남편을 찾 아 종군간호부가 된 라라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이 둘은 사랑에 빠

I고I전I영I화I

지지만, 1차 대전이 끝나고 유리는 모스크바로, 라라는 자신이 태

그 후 공산당 간부인 이복형의 도움으로 생활하던 중 전차를 타고

어난 유리아틴으로 떠난다.

가다가 라라를 보고 내려서 황급히 뛰어가다 심장마비로 절명한

전쟁 후 혁명정부가 수립된 러시아에서 더 이상 예전의 삶으로 돌

다. 이것도 모르는 내란 통에 잃어버린 유리와의 사이에서 난 딸을

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유리와 그의 가족은 우랄산맥의 오지

찾기 위해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있었다. 마지막에 유리의 이복형

바리끼노로 숨어든다. 전원생활의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시내 도

이 수소문 끝에 시베리아의 한 채석장에서 발랄라이카를 능숙하게

서관을 찾은 그는 우연히 그 근처로 이주해온 라라와 다시 운명적

연주하는 한 소녀를 발견하고 유리의 딸임을 직감한다.

으로 만나게 된다. 이때부터 라라와 토냐 사이를 오가며 이중 밀회 를 지속한다. 토냐와 라라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던 유리는 라라

이상의 줄거리 중 내 기억에 가장 선명하게 남은 두 장면이 있다.

와의 관계를 알게 된 라라의 남편이자 빨치산 대장인 파샤의 지시

라라와 유리가 다시 만나 사랑을 불태우던 어느 겨울의 늦은 밤, 세

로 빨치산 캠프로 끌려가 그들과 함께 생활한다.

상은 온통 눈으로 뒤 덮여 있는데, 자신의 별장 울타리 밖 늑대들이

그곳에서 얼마 동안 있다 자신의 끔직한 모습을 깨달은 유리는 그

찾아 와 울부짖는 속에서 유리가 얼어붙은 잉크를 녹여 라라를 위

곳을 벗어나는데 성공하고 쓰러진 그를 라라가 발견한다. 붉은 군

한 시를 짓는 장면과 전차에서 내린 라라를 발견하고 부르려 하나

대가 통치하는 유리아틴, 이미 유리의 생사를 알 수 없었던 가족은

소리가 나지 않아 허공에 안타까이 헛손질하며 멀어져 가는 라라

러시아를 떠난다. 이제 단 둘이 남은 유리와 라라, 둘은 서로의 사

를 황급히 뒤쫓아 가다 길거리에서 쓰러지는 유리의 모습이다.

랑을 확인하지만 유리는 라라를 위하여 그녀를 곁에서 떠나보낸

라라의 테마를 들으며 시베리아의 눈 덮인 광야를 질주하는 유리

다.

와 라라의 마차를 그려본다.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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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하I노I이I알I림I장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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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이I벤I트I

2016년 9월 행사 소식

사진전시회 “ Ha Noi – Thu phu tuong Lai (하노이-미래수도)”

EVENTS IN September ※ 일부 전시회 및 박람회는 참가업체 수가 부족할 경우, 일정이 취소 혹은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글 |

편집실

Le Cat Trong Ly 콘서트 “Mien khong ten – 이름 없는 곳”

1000년 수도 하노이는 베트남의 정치, 경제 및 문화 중심지이며, 현재 가장 빠르게 변하고 있 는 동남아시아의 도시 중 하나이다. 베트남에서 20년 동안 거주하면서 발전연구소에서 지 리 연구를 하고 있는 프랑스인 지리학자 Sylvie Fanchette는 “Ha Noi - thu phu tuong lai”라는 책을 출판한다. 출판을 기념하여 책과 같 은 이름으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하노이의 사 진뿐만 아니라 지도와 실제 지역연구서들을 통해 하노이의 변모한 모습을 볼 수 있고, 하노이의 발전이 환경에 미친 영향도 볼 수 있다. 주소: l’Espace / 24 Trang Tien, Ha Noi 일시: 2016년 9월 1일 – 20일 / 오전 8:00 – 오후 5:30 개막식: 9월1일 오후 6:00 /입장료: 무료

2016 추석맞이 “Bac Lieu 성의 문화 축제”

Le Cat Trong Ly는 (1987년 Da Nang 출생) 2008년 “Bai Hat Viet” 콘서트에 서 “Chenh Venh” 이란 노래로 유명해진 젊은 가수이다. 다른 가수에 비해 Ly의 음악 스타일은 독특하고 매력이 있어 큰 사랑을 받는다. “Lung tung”, “huong lac” “chuyen xe” 등 대표곡이 많다.

민족박물관에서 추 석 맞이 행사를 개 최한다. 이번 행사 에선 남부지방의 박 리에우(Bac Lieu)성 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박리에우의 전통 용춤 공연과 “Don ca tai tu – 남부지방의 전통 음악형식”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박리에우 성 의 특산물도 맛보고 전통 놀이도 직접 할 수 있다.

주소: l’Espace / 24 Trang Tien, Ha Noi 일시: 2016년 9월 16 -17일 오후 8:00 티켓구매: 9월 5일 l’Espace에서 구매. 어른: 400.000동 / 학생: 300.000동

주소: 민족박물관(bao thang dan toc)/ Nguyen Van Huyen, cau giay, Hanoi 일시: 2016년 9월 9일, 10일 오전 8:30 – 12:00 / 오후 2:00 – 5:30 입장료: 어른 40,000동 / 학생 10,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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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회 “Cuoc gap ngau nhien(우연한 만남)”

일본인 Honna Testuji의 지휘 아래 베트남 국 립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가 열린다. 베트남 인 Dang Hong Anh의 J.F. A. IBERT Flute version 독주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티켓은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구매하거나 vnso.org.vn 에서 구매할 수 있다.

Dong Phong Art Gallery 에서 베트 남 미술대학교를 졸업한 Do Trong Quy와 Nguyen Dinh Son이라는 2 명의 젊은 화가의 그림 전시회가 열 린다. 이들은 젊은 화가이지만 주목 을 많이 받고 있다. 2014년 하노이에 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Doi thuc” 이란 전시회에서 Do Trong Quy의 회화가 큰 관심을 받았었다. 이번에 는 Nguyen Dinh Son 화가와 함께 생 활 속에서 포착한 유화와 정물화를 전시한다.

주소: 오페라하우스/ 1 Trang Tien, Ha Noi 일시: 2016년 9월15일 오후 8:00

주소: Dong Phong Art Gallery / 3 Ly Dao Hanh, Hoan Kiem, Ha Noi 일시: 2016년 8월20일 ~ 9월 20일 / 오전 9:00 – 오후 6:00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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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e g a P 대사관 · 영사관 하노이 대사관 Tel:04 3831 5110-6 Fax: 04 3831 5117 Add: 28th lotte center, 54 lieu giai,ba dinh,ha noi, Vietnam 하노이 영사관 Tel:04 3771 0404 Fax:04 3831 6834 Add: 7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Vietnam * 한국방문 비자, 국제결혼, 재외국민등록 및 영사확인 관련 민원 업무 담당 호치민 총영사관 Tel: 08 3822 5757 Add: 107 Nguyen Du Street, District 1, HCMC

주요기관 대한상공회의소 Tel: 04 3771 3681 Fax: 04 3771 3719 Add: Room 907, 9th floor, Daeha Business Centre, 360 Kim Ma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KOTRA Tel: 04 3946 0511~8 Fax: 04 3946 0519 Add: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 (KORCHAM) Tel: 04 3555 3341 Fax: 04 3555 3342 Add: 1303,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환경공단 Tel: 04 2220 8205 Add: 15th Floor, VIT Tower, 519 Kim Ma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환경산업협력센터 (KEITI) Tel: 04 2220 8210 Add: 15th Floor, VIT Tower, 519 Kim Ma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KOICA Tel: 04 3831 6911/ 04 3831 5108 Add: 18th floor, Keangnam Hanoi Landmark Tower, Pham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관광공사 Tel: 04 3556 4040 / 04 3556 4042~3 Add: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하노이한인회 Tel: 04 3555 3015~6 Add: room 713 7th floor ,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하노이한인회도서실 Tel: 04 3555 3018 호치민한인회 Tel: 08 3920 1610 Add: 2nd Floor, 47 Nguyen Cu Trinh, District 1, Hochim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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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한인회 Tel: 0511 3797 071 Add: No.90 Le Thanh Nghi Street, Hai Chau District, Da Nang 한국수출입은행 Tel: 04 3771 7009 Add: Room 801, 8th Floor Daeha Business Centre, 360 Kim Ma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한국문화원 Tel: 04 3944 5980 Fax: 04 3944 5983 Add: 49 Nguyen Du Street, Hai Ba Trung District, Hanoi 한국산업인력공단 베트남 EPS 센터 Tel: 04 3773 7273~4 Fax: 04 3773 7275 Add: 1301,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Tel: 04 3555 1575 Fax: 04 3555 1576 Add: 1304,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베트남 이민국 Tel: 04 0694 2074 Add: 40A Hang Bai Street, Hoan Kiem district, Hanoi 베트남언어협회 Tel: 04 3783 1850 Add: No.21, Lot 1B, Trung Yen 11 Ward, Cau Giay District, Hanoi 중소기업진흥공단(하노이 수출인큐베이터) Tel: 04 3555 1856~7 Add: 17th Floor, Cha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저작권위원회 하노이사무소 Tel: 04 6263 3232~3 Add: 504A, 30 Nguyen Du Street, Hai Ba Trung District,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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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미흥지점 고밥지점 안동지점 빈증지점 송탄지점 비엔화지점 동나이지점

NGO 비정부 사회봉사기관 굿네이버스 (GNI) 6281-2257 굿피플인터내셔널 379-21071 글로벌케어 (GC) 6251-3091 기아대책 (KFHI) 0211-6252-000 대한민국고엽제 전우회 (하노이) 3783-2810/1 대한민국고엽제 전우회 (호치민) 08-512-7855 서니코리아 크리닉 (선의복지재단) 3595-2843/5 한민족나눔복지재단 6251-1702 한베가족협회 3212-3168 한베문화교류센터(사) 3787-8644 한베직업훈련원(TTVH) 0211-3727-418 한베장애인재활센터 034-677-466 한베재단 6251-1089 한베트남친선협회 3846-5758 한베협력센터(GCS) 3387-6466

종교단체 생명나무교회 세계로한인연합교회 하노이순복음교회 열린선원한국정사 온누리교회 하노이기도처 은혜의 강교회 은혜로교회 하노이사랑의 교회 하노이원불교 하노이베델교회 하노이한인교회 하노이한인성당 하이퐁한인교회 하이증한인교회 하노이관음선원

016-6682-3485 098-298-7723 016-7276-7923 016-3210-2827 016-3656-0980 012-1641-1212 070-4402-9102 2225-0807 016-9968-8262 093-475-7210 3744-0009 097-420-9004 090-346-2086 093-666-2586 016-6988-6647

금융/보험업 국민은행(하노이사무소) 기업은행 농협은행(하노이 사무소) 동부화재(하노이 대리점) 삼성화재 산은캐피탈(금융리스) 서울보증보험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북부 하노이지점 호안끼엠점 쩐지흥지점 팜흥지점 박닌지점 빈푹지점 타이윙엔지점 하이퐁지점 베트남남부 본점영업부 호치민지점

3771-4952 2220-9001 3785-6271 04-6259-3994 3942-5251 090-971-2788 3946-0321/3

04-3831-5130 04-3226-3226 04-3553-8400 04-3226-3226 0241-6255-880 0211-388-2121 0280-3565-333 031-3266-300 08-3829-1581 08-3823-0012

외환은행 우리은행

08-5413-8700 08-3588-4179 08-3759-3759 0650-3721-100 0650-625-9710 061-6262-700 061-6262-800 3771-6800 3831-5281/9

교육기관 (재)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6027-6088 프랑스국제학교 3843-6779 하노이인터내셔널 유치원 3719-1248 하노이한국국제학교 7301-5336~9 하노이인문사회대 어학당 3558-9437 BIS(롱비엔) 091-780-0084 ext.122(한국인) BVIS(로열시티) 097-895-3421 Concordia 국제학교 3795-8878 HIS 국제학교 3832-7379 SIS (꺼우저이) 3795-1036 St. Paul American School Hanoi 04-3399-6464 ISV 국제학교 04-3540-9183 ext.125 UNIS 국제학교 3758-1551 ECC 아카데미초중고 094-775-6172 ECC 아카데미입시학원 012-7973-1415

교육관련업체/학원 늘푸른나무상담센터 012-8747-3673 다빈치학원 012-6620-3593 대교눈높이 0163-287-0450 더샘에듀케이션센터 090-458-0450 더커피아카데미 016-6509-6060 키즈스토리(놀이)유치원 016-9410-0486 뮤직스토리 016-9410-0486,043-787-8694 미딩수학과외(초중) 012-3330-8572 미딩 중둥과학/고등물리 016-9334-7619 미술심리치료 096-959-8324 매너 피아노 012-7446-1247 복자유치원 3787-2285 블록업 090-453-7856 비젼 유치원(박린) 0241-389-6501 삼성학원 3787-8557 샬롬유치원 3744-0004 서울경희직업전문학교 016-8684-2139 선샤인하우스(Sunshine House) 2223-9696 세종 특례입시학원 중고등부 016-2781-2538 세종 특례입시학원 초등부 016-3234-8830 수학과외 012-9331-7366 인사대 04 35589437 우리유치원 096 621 7952 원어민 과외(BEN) 016-7963-9223 종이문화재단 하노이 미딩지부 097-100-0523 중앙유치원 097-442-0441 주니어랩스쿨 012-7306-4369 하노이어린이집 043-854-8208

하노이태권도 096-404-1004 하노이한인주말학교 016-9469-187 하노이한인어린이합창단(HKCC) 0 12-7795-0230 하이스타유치원 012-5251-8575 하이퐁/튀응웬 한국어 교육원 097-304-1000 한양사이버대학 090-4870-271 효태권도 016-5466-4145 햇살유치원 016-5337-6373 ACADEMY.K 특례입시학원 3787-8610 ACADEMY.K 초등부 016-5562-1421 ACADEMY.K 원어민영어 090-625-6845 BVIS(로열시티) 6266 8800 ECC 어학원 (베트남어) 6281-2817 GLN영어학원 098-960-6366 KIC Vietnam-KIC Montessori 091-5402-903 KoEdu 한국교육센터 04-3555-1974 Language 왕(베트남어) 098-857-1082 LEGO edu & play 093-828-9404 M.E Classic-음악교육센터(경남) 012-7795-0230 Top어학원 3783-6521 W요가 098-777-1472 123 vietnamese 어학원 096-322-9475 3D PRINTING한국교육센터(정방) 043-2222-933

병원/의원 베트남프랑스국제병원 3577-1100 우리치과 016-5699-3177 하노이믿음치과 6273-6740/3 BIO TIS 한국치과병원 3794-0471 패밀리 메디컬 병원 3843-0748 패밀리 메디컬 소아과 3726-5222 International SOS Hanoi Clinic 3934-0666 HONG NGOC 병원(경남) 3927-5568 KIM’S CLINIC 6128-1041 VIN MEC 3974-3558

동물병원/애견샵 삼양동물병원 제이엔펫동물병원 제이엔펫 애견샾

04 3200 2962 0985 052 200 094-999-5558

동문/동호회 강원도 향우회 검도동호회 경남중고하노이동문회 경동고 동문회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낚시회 대구계성고 동문회 대구공고 동문회 대원외고 동문회 대전고 동문회 동래고 동문회 마음수련회

098-904-3533 098-345-9443 0983-892-178 098-776-8118 090-4634-023 090-414-7770 090-344-4703 090-401-6226 093-817-3919 0989-199-700 096-670-2753 012-7365-8097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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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e g a P 바둑동우회 012-3762-8264 보성고 동문회 093-392-5071 부산외대 동문회 090-214-8896 부산상고 (하노이) 0918-326-998 서부경남향우회 0967-151-163 상문고등학교 동문회 098-4156-402 서울성남고동문회 097-259-0760 섹소폰 동호회 090-401-1161 용인대 동문회 097-807-1122 육군제3사관학교동문회 097-910-7367 이화여자대학교동문회 098-295-4291 재하노이 구미전자공고동문회 0167-542-5338 재하노이 인하대 동문 096-995-1734 재하노이 건국대 동문회 091-525-9633 재하노이 경북대 동문회 093-232-2506 재하노이 경주공고 동문회 012-2363-8138 재하노이 고대 교우회 093-200-1905 재하노이 덕수고 동문회 016-9210-2651 재하노이 부산대 동문회 090-210-0645 재하노이 부산향우회 0964-799-921 재하노이 서강대 동문회 095-502-9580 재하노이 서울대 동문회 090-340-7632 재하노이 성대 동문회 093-458-1054 재하노이 숭문고 동문회 012-1243-6300 재하노이 일본대학교 한국동창회 091-292-2580 재하노이 아주대 동문회 098-762-5816 재하노이 연세대 동문회 0933-925-071 재하노이 중동중고 동문회 096-355-2830 재하노이 중앙고 동문회 01234-230-364 재하노이 중앙대 동문회 093-205-3720 재하노이 산악회 093-445-6611 전주고 동문회 091-251-5520 중부한인골프동우회 090-513-8877 창원고 동문회 012 8449 0386 청운대 베트남학과 동문회 012-5353-4343 하노이 사진동호회 094-922-8770 하노이한인태권도협의회 016-5466-4145 하노이사회인야구_독스앤불스 016-3572-0004 하노이 자전거 동호회 012-6249-2844 하노이 주니어골프회 091-323-8811 하노이족구회 094-319-1983 하노이 축구회 090-4567-136 하노이 충청향우회 098-308-6762 하노이 충북향우회 096-313-9505 하노이 풋살동호회 012-9625-3745 하노이 한인테니스회 012-1909-1667 하노이 한인농구 동호회 094-239-0273 하노이 한울골프모임 094-535-4759 하노이 배드민턴회 096-224-0960 한국외대동문회 0912-576-210 한국항공대 동문회 090-884-7175 한양대동문회 091-886-9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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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전우회 094-444-8282 호남향우회 094-7811-341 KITA무역아카테미동문회(비전/마스터) 0904-096-904 ROTC (하노이) 091-800-2047

무역 가나무역 094-4222-790 대우인터내셔널㈜ 3831-5220/9 락앤락 로얄시티점(응엔짜이) 6664-3980 가든점(미딩) 3787-6459 빈컴점(바찌에우) 3974-8327 빅씨점(탕롱) 6297-3643 빅씨점(하이퐁) 031-3979-985 에코파크(홍이엔) 6659-9911 팍슨점(하이퐁) 031-3722-177 타임시티점(밍카이) 3200-2209 롯데점(동다) 6658-9977 까사젠 타임시티점(밍카이) 3200-2208 에코피아 로얄시티점(응엔짜이) 6664-7980 가든(미딩) 3787-6459 헬로베베 로얄시티점(응엔짜이) 6664-0369 마하트레이딩 3514-5042 발전기/콤푸레샤 090-395-8984 삼성물산 3946-1409 서륭무역(주) 090-401-1161 세영아이엔씨㈜ 021-8382-6742 세주종합상사(주) 6281-6113 신일산업(주) 3877-0904 신한무역 3771-2213/5 애드비나(주) 6251-0300 에스지위카스(세계물산) 3736-5587 에코피아 로얄시티점(응엔짜이) 6664-7980 가든(미딩) 3787-6459 엘지전자베트남 3934-5151 월드비나 3724-5404 포스틸 3831-5210 풍신㈜ 3864-6710 하얀기계기술 6281-0379 한국산업기계유통업현동조합 090-626-4003 한강(주) 3726-1227/8 한국전력공사 3831-5144 현대인터코(주) 091-288-0473 현대종합상사 3825-8858 Bethel international co. 091-330-4843 BSR vietnam 04-3212-3961 CAS 전자저울 3577-1048 Dujun JSC 2220-7728 Hantech 3846-5758/60 I-mar vietnam 3769-0058/60 KT(KOREA TELECOM) 3831-5252/4 LG 베트남 3972-6666 ROSA ICT int 01234-230-364

SIMEXCO 3831-4123 SK innovation 3724-5211 SG 3736-5587 SMBL 코스코 마케팅 3787-7700 SMK CO.,LTD 3875-3463 T&J 3363.8779

투자업체 글로벌투자개발자문(주) 098-312-5078 나리아비나 0351-353-5744 도루코비나 0321-3587-556 대우버스영업본부 3768-9097-8 대하비즈니스센터 3834-5837 대열보일러(주) 016 7970 6891 동아 Elecom VietNam 02183-826-781 롯데센타하노이 3771-3440/3 롯데코랄리스 3771-3440/3 미원베트남 3768-0216/9 부림케미칼 하노이 대표사무소 0166-751-4017 비나국제 (자수프린트) 3764-4608/9 비나한국메디칼 3846-3281 GM Motor 3861-3310 삼일비나하노이 0320-3832-364~7 세아제강(VINAPIPE) 031-385-0718 세화자수 0211-384-3751 쌍용(주) 6273-0701 썬레이블 0936-919-166 워터존베트남(수처리) 0168-6824-052 월드캐미컬 012-4500-6008 유한도금 0351-358-3080 팔도라면 6269-8812 태평양물산 034-82-7131/3 하동상사 3562-4637 현대중공업 3883-3649/51 BBQ (인도차이나총괄) 3787-5555 BNC TECH 6281-1011 E-Tops hightech 095-333-6611 Everpia Vietnam JSC 3827-6490/1 HITECH MEDICO 3875-3332 HJC-Vina 0211-3726-911 JMC VIETNAM CO.,LTD 024-0852-248/9 KEFICO 032-0355-5990 KIMECO 6281-0400 KPI(특장차 전문) 094 727 6361 KONA CO.,LTD 3387-6940 LG 비나화장품 3537-0824 LG 전자베트남기술지원센타 3862-2733 LG 전자정보통신 3861-1370 LG 메카전자 3934-5110 LS 산전 3882-0222 3B International 6275-4517 3H VINACOM 0241-371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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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at Industries Co., Ltd MEKONG AUTO SHINIL TODIMAX J.V CO SK Telecom VietNam

221-0008 090-372-9239 3877-0904 3771-3000

마트/식품 벧엘식품 091-325-4270 엉클최 슈퍼 098-246-1973 에이스마트 (미딩점) 3785-5878 (중화점) 6281-1178 (시푸차점) 3758-8878 (경남점) 3787-8294 (안칸점) 6664-2282 (하동점) 8588-1728 (박닌점) 012-4656-1769 (빈푹점) 097-582-3509 (타이응엔점) 096-777-8482 (하롱베이점) 091-5620-777 (하이퐁점) 031-372-8856 위드유(편의점) 012-2301-7288 청정원 마트 3783-3424 하나로마트 6266-1612 K-MARKET KEANGNAM 04 6265 2345 MY DINH 04 3787 6372~3 17T3 04 6276 4567 WHOLESALE 04 6254 4835~7 CIPUTRA 04 3743 0530 CALIDAS 04 3837 8397 ROYAL CITY R1 04 6297 3377 ROYAL CITY R2 04 6329 6945 ROYAL CITY R3 04 6329 6951 TRUNG HOA 04 6287 2345 04 6288 2345 TIME CITY T3 04 3200 1513 LONG BIEN 04 3657 3135 TRANG TIEN 04 3939 2546 34 HANG GAI 04 3938 2343 TRUNG YEN 04 3226 2541~2 MY DINH CT4 04 3227 2351~2 THAO DIEN(TPHCM) 08 6260 8282 PHU MI HUNG(TPHCM) 08 5415 7000 Plusmart 가맹점 PHAM HUNG 3200-8169 MY DINH 3200-1669 BAC NINH 월드호텔 098-7700-0316 BAC NINH 인터네셔널 098-770-0316 HAI PHONG 016-7388-8875 HANAM 096-249-6655

음식점/생수 가마솥 가야

094-996-5000 0129-270-1234

강남면옥 094-7201-304 까시 090-484-5769 거시기 6281-5562 거시기 미딩점 097-663-0224 경복궁 097-295-5525 고구려(하이퐁) 091-598-8815 고궁 3762-4331 고려인삼 진생코리아 097-307-8637 고주몽 090-668-5000 고향집 016-5822-0563 골드생수/미루생수 091-345-8282 골목집 093-648-6986 구서라벌 090-211-1413 국물떡볶이 6670-3311 국순당 & 진로 북부총판 094-962-1000 굿모닝 090-452-4422 귀빈 VIP 090-416-4056 그린푸드도시락 093-235-9181 글로벌씨푸드(주) 0511-379-7071 그집Mr.Kim 04-6251-1102 김밥천국 3783-2873 김떡순 0904-100-736 김삿갓 3556-9885 김씨네 091-206-0355 김치식당 3792-5285 꽁시꽁시 3787-8489 꽃돼지숯불구이 6650-8383 낙원떡집 094-301-3234 남원골 0166-271-1818 남산가든(박린점) 091-816-9273 놀러와 치킨/바베큐/야식 016-8313-8874 다기야 3555-3364 다사랑 3557-7789 단지BBQ 043-792-5021 더밥 090-445-3403 대장금 3556-5854 대패랑 097-649-4988 돈아돈아 096-230-9292 돈쿡(양평해장국,옥수수직화구이 BBQ) 04-3200-6833 동두천 전통 부대찌게 6269-7894 동지 3226-2151 뚱딴지 091-652-6874 등촌샤브샤브칼국수 본 점: 랑하 098-787-0909 낌 마 점: 098-250-8522 쩐지흥점: 098-250-8522 미 딩 점: 098-870-9878 황 낌 점: 098-870-9878 레드캡 피자 경남점 (9F) 012-8888-8282 레드캡 피자 로얄시티점(B2) 012-8888-8282 롯데리아 팜응옥타잉점 3573-7262 롯데리아 낌마점 3726-4202 돈득탕점 3732-5957 전지흥점 3783-3645 중화점 04)6681-0732 타이하점 3537-7661

하노이 팍슨점 하노이역점 롯데 아이시스 (생수) 리틀엔젤스 만나빈 명가떡집 명가도시락.김치배달.분식 목향 모이세식당 모래내 갈비 무.삼,쪽 물동이 미가식당 하이증 미스터저팔계 바보아저씨돈까스 바삭(야식집) 박가네 배달천국 버디네집 보해복분자 본가 본스치킨 봉추찜닭 북경 비원(한정식 숯불갈비) 백정 사랑채 사리원 (로얄시티) 산들채도시락/ 김치판매 삼원 쌈닭,쌈꾼 쌍둥이해장국 서울가든 서울관 서울 닭갈비 석산정 신정 심야포차태권브이 소담 소요포차(치킨) 소풍 소풍(동대문 닭한마리) 쏘꼼 쏘달 수라 스타코리아 스타코리아 더 가든점 란옹점 빅씨 하노이점 빅씨 하이퐁점 빈컴점 유니마트점 짱띠엔점 뚜에띵점(하이바쯩) 빅씨 남딩점 빅씨 롱비엔점

3857-5032 3941-0670 090 627 1233 012-3583-6836 6297-1234 090-410-0736 0904-100-736 3556-9549 012-8912-3360 3783 6073 016-7980-3939 3556-2407 016-6667-0528 0129-900-8975 3783-3552 043 6765 666 016-8914-0642 093-631-7265 6290-1122 012-9273-3453 097-486-9449 04-6681-8385 6680-1423 2210-5152 6282-3300 3763-5678 012-7354-8417 0915-422-927 098-731-1234 6680-1122 016-5402-0188 04-3225-2483 0903-200254 3994-8879 012-1404-0085 091-242-1144 3227-2929 04-3225-2569 6684-1608 04-3226-2484 031- 626-8282 090-620-4587 0962-070-502 093-631-7265 3787-8617 6281-1071 6671-3436 3923-2634 3783-0665 031-385-2355 2220-0232 3574-5457 3936-5651 3923-2634 0350-367-7590 6257-3526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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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e g a P 빅씨 빈푹점 0211-371-1128 식객 090-559-0083 신반장 016-7769-4962 아지트막창 091-500-0910 아줌마소고기무한리필 016-9308-4235 아이러브망고&용과 016-4572-1004 어랑 3226-2677 이부장네 BBQ (하남지역) 097-313-4318 이쭈꾸미 093-648-6986 연경 (경남랜드마크) 6282-3355 열광왕족발 012-2931-1484 예가 016-9353-1840 예가(타이응웬점) 090-497-4866 옛이야기 091-166-5000 옛날떡볶이 016-3939-4603 우리집손만두 6281-4024 육해공 016-7980-3939,6670-4422 왕대포양꼬치 016-4546-6667 원스낵 분식 012-8888-8282 Eurosian 3555-2067 인연 090-330-2859 인연 미딩점 04-3555-1660 인삼가든 3555 1807~8 자금성 0124-439-4251 장어랑고기랑(구서라벌) 090-211-1413 저팔계(족발) 012-9900-8975 정수기판매임대 04-6688-6777 정원 093-319-3671 정원캐이터링 016-7739-5244 제이크 (치킨&양꼬치) 093-231-0966 조이미(단체급식) 090-9317-823 좋은데이 3636-1000 청춘 01234-180-800 체씨정수기 0937-243-774 춘자비어 043-825-7799 춘하추동 098-778-9327 초심 097-890-1147 초원 04-3555-1231 친구 016-3224-7678 청 (박린) 094-254-7788 청아라 093 465 8181 청해 016-6563-8043 코리아나 3831-3907 코웨이 베트남 091-4 85-80 81 태산 3225-2546 태평양(참치) 948128806 통뼈연가 094-289-3355 파닥파닥(미딩경남점) 098-670-9292 (하동점) 096-230-9292 파파솔솔치킨 3556-8831 파파스치킨&피자(미딩점) 6652-4433 푸다닭 치킨전문점 2243-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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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푸줏간 2246-6733 하루 0972-844-340 하림각 090-406-2989 하이트진로 0949-621-000 하이퐁 아리랑 0936-768-880 하이퐁 서울식당 090-346-2086 한국관 3831-8641 한국관 0350-363-2026 한솔도시락 016-7234-6119 해궁 012-2840-0111 행복도시락 0904-100-736 홍강 (중국요리) 6266-0936 호프 Ga Ran 097-282-5456 화뚜엣 091-944-8192 헐리우드 레스토랑 6297-6234 AK정수기 096-283-7066 Ahns Delice 0989-199-700 BBQ 낌마 131번지 3726-4884 BBQ 도이껀 100번지 3722-7272 BBQ 반까오 91번지 8588-0880 BBQ 응엔치탄 76번지 3775-7048 BBQ 시푸차 CT17 Shophouse 3758-8935 BBQ 타잉니엔9 번지 3715-2502 BBQ 밀링프라자(하동) 5층 6650-8555 BBQ 꺼우고우 114번지 3926-0202 BBQ 더가든 프라자 4층 8587-4262 BBQ 장보 107번지 3512-2881 BBQ 로덕 107번지 6256-8668 BBQ 항디에우 3번지 6270-0920 BBQ 꺼우자이 317-319번지 3767-5600 BBQ 경남 팍슨백화점 지항 3837-8332 BBQ 락충 98번지 3987-9595 BBQ 하동 하이웨이프라자 4층 3351-9042 BBQ 타이응웬 0280-360-3333 BBQ박닌 0241-382-5835 BB VIETNAM(단체급식) 012-9834-0112 Cafe katia‘s 090-351-0647 Cookoofood 0166-400-7777 Delifood caterring (단체급식) 016-9770-7433 Eurosian(커피전문점) 3787 8825 Honest Kitchen(어니스트 키친) 04-3333-2642 Hue 6659-5755 FOSECA (기업 학교 급식) 0241-3891-825 Jin‘s 096-528-6060 JOAH(피자, 스파게티 전문점) 012-3455-8716 JOYME CATERING(단체급식) 091-890-0781 K-FOOD KFOOD KEANGNAM 04 6689 7788 17T3 - HOANG Đ AO THUY 04 6329 1176 R3 - L1 - 04 ROYAL CITY 04 6329 6901 LY QUOC SU 04 3938 1713 AEON MALL 04 6666 9161

VINCOM BA TRIEU TRUNG YEN MY DINH CT4 Meat plus(미트 플러스)

04 6329 6940 04 3226 2540 04 3227 2350 093-642-3014 MOM CATERING (단체급식) 091-629-5317 Ngon Ngon 091-490-7523 Noble moment 6686-5935 patisserie lapin(제과점) 0162-798-8084 Premier Catering Service (단체급식) 0949 785 665 RedCap Pizza 012-9999-8282 Rak’n Wok 091-490-7523 School Food 097-956-3443 Soo Da(수다) 09710-030-030 STARKOREA GARDEN,BIGC 04 3787-8281 UNIMART 04 3574- 5457 ROYAL 04 6664-2559 TGfood(나또) 012-5815-8207 Tristar Catering(기업급식) 04-3944-0163 WA카페 04-3200-4102

인테리어/가구/침구/디자인/간판 고우비나 012-5959-0100 낌단 라텍스 012-4253-9991 다이츄 주문가구(주) 097-824-0420 단잠 093-618-4265 대우쿡 0904-807-344 덕부가구 0321-394-9814 동남비나 090-679-6000 메타인테리어 0168-489-8662 사하라 라텍스 0122-774-3410 성민가구 016-3323-5957 수인하우스 0982-315-312 아리랑 ART WORKS 093-468-3109 아르페지오 3782-2266 우성강화마루 0123-856-4784 인텍가구(주) 098-206-5860 (주에버피아(에버론) 093-458-1054 자부심디자인 (간판,실사출력 093-553-1675 조이인테리어 090-489-1004 키친비나 04-3525-1684 티엠스(주) 0210-386-0995 프라임 AD 090-209-5373 한국에이스페인트 04-6282-7671 한텍앤컨설트(주) 091-336-6530 007인테리어 종합공사 012-3573-7476 Chois design 0969-554-178 DaDa design 016-60925-830/6 DESIGN 2.1 3556-2907 DSP VINA(사무용,학생용 의자) 091-568-8796 e - 토탈픽스 090-4923-230 Fursys 012-2737-4108 K.SPACE 인테리어 093-697-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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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닌빈 030-378-7440 다둘골프 090-289-0742 다이라이 02-1135-12001/02-1135-20911 땀다오 02-1138-96554 동모 043-368-6555 롱비엔 043-323-2999 미딩푸엉동골프레슨 016-6724-4500 번찌 043-958-3080 송지아 031-396-3333 스윙골프샵 098-956-3330 / 096-793-2729 에이스 골프 샵(골프장 예약) 094-511-1771 찔링 032-0358-5617 피닉스 02-1862-88001 하노이 골프레슨 SGA아카데미 016-4482-8881 하노이 골프클럽 043-599-1697/098-411-9877 헤론레이크 02-1137-28589 Chi Linh Star golf & Country Club 0320-388-5905 Dam Vac 0211-2211-437 Golf Zone 62999-777 Golfing in Vietnam(Book Office) 3919-5633 GSS 스크린골프 0168-500-5532 Hanoi Golf Club 3599-1365 Kings Island Golf (Dong Mo) 04-3368-6555 K-SCREEN 골프 016-4907-6050 Mong Cai 033-3780-868 Phoenix Golf Resort 0218-6288-001 Sky Lake Golfclub 043-371-1234 Song Gia Golf Club 031-396-3900 SG골프 091-495-5237 Tam Dao 0211-3896-554 The Ha Noi Club 3823-8115 Van Tri 3958-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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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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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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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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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8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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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소년부 유치부/유년부 중등부 예배 고등부 예배 청년부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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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사랑의 교회 하나님의 사랑을 이땅에 심는 교회 예수님의 치유, 회복, 부층을 이 땅에 심는 교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이 땅에 심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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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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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막국수

감자전

닭똥집

볶음밥

치즈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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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사리 라면사리

Mobile.

0121 404 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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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직화구이 전문 한국인입맛 사천요리 만남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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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세트 메뉴

A. 양꼬치 + 소갈비살 + 탕수육 B. 양꼬치+닭꼬치+돼지고기 고추볶음 C. 고급양갈비+양꼬치+마파두부 D. 소갈비+양꼬치+닭똥집 볶음

480.000 480.000 580.000 580.000

016 4546 6667 / 016 3276 6668

주소: C5 ngo 34 Nguyen Thi Dinh, Trung Hoa , Thanh Xuan, Ha Noi 166

Korean News in Hanoi

Restaurant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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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하노이 한인소식지 “한인소식지“ 의 광고 접수·마감은 매월 15일 입니다. 광고문의 hanoil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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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00 팬피자만 가능

(시푸드는 골드 기본 토핑 입니다)

닭갈비 멕시칸 포테이토 불고기 콤 보 하와이언 치 즈

300,000 300,000 300,000 280,000 280,000 270,000 270,000

220,000 220,000 220,000 200,000 200,000 190,000 190,000

(엣지 토핑은 팬피자만 가능합니다)

골드 고구마 토핑 SL 70,000 / L 50,000

치즈캡 토핑 SL 50,000 / L 30,000

피치세트A (닭갈비,멕시칸,포테이토 중 택1) SL 430,000 L370,000 피치세트B (콤보,불고기 중 택1) SL 420,000 L350,000 피치세트C (하와이언,치즈 중 택1) SL 410,000 L340,000

후라이드 200,000 / 반마리 110,000 양념 230,000 / 반마리 130,000 순살치킨 180,000 / 핫윙 100,000 볼로네제 해물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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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

65,000

케이준치킨

95,000

치즈떡볶이

110,000

콜라,사이다 1.5L 30,000 캔 25,000 맥주 생 / 캔

미딩, 쭝화, 경남, 로열시티 배달 친절한 서비스와 빠른배달로 새롭게 찾아갑니다 맛있는 피자와 정성스럽게 담근 피클을 같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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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경남 랜드마크 층

Restaurant

04.3225.2483 098.813.2478

진국설렁탕, 왕갈비탕, 선짓국 도가니수육, 낙지갈비찜, 왕만두 보신탕, 보신수육, 보신전골 동태찜, 감자탕, 생고기육회 So 52, Nguyen Thi Dinh, Trung hoa, 094-996-5000 , 012-9585-3600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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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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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이쟈카야

숯불치킨전문점

Restaurant

전복, 해삼, 개불, 멍게, 고노와다, 우니 등 모듬 해물 개시 모듬사시미 전복사시미 참치사시미 연어사시미 문어숙회 모듬초밥 참치소고기 타다끼 새우장 타코와사비 차슈 고로케 일본식돈카츠 새우튀김 가라아게 쯔꾸네 생선구이 스지오뎅탕 해물탕 모듬튀김 나가사끼 짬뽕 알탕 우동 야끼 우동 소바 라멘 오니기니 여름계절특선

갑오징어 물회 숯불양념치킨 소금구이치킨 무뼈닭발 매운치즈등갈비

배달메뉴

모듬초밥

영업시간 : 5PM ~1AM

일본식 수제돈카츠

가라아게

고로케

배달메뉴

숯불양념치킨

숯불양념치킨윙

소금구이치킨

숯불양념 윙

소금구이치킨윙

소금구이 윙

무뼈닭발

정기휴일 : 매월 마지막 일요일

·영업시간 PM 5시~AM 12시 ·배달 시간 PM5시~AM11시30

약도

롯데리아

족발메뉴

온족발 530,000동 불족발 580,000동 냉채족발 580,000동

주문전화

반반족발 온족 + 불족 580,000동 온족 + 냉채 600,000동 불족 + 냉채 620,000동

200,000동 쟁반막국수 엽기치즈떡볶이 大 300,000동 (매운맛/보통맛) 中 160,000동 치즈계란말이 200,000동

012.2931.1484 한국인 090.487.0131 베트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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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갈비찜 해물파전 해물부추전

300,000동 200,000동 200,000동

단체회식 최대 60명가능

Tran Thai Tong

"구글지도에서 한글로 "열광"이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김치식당

Duy 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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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 Vien Cau Gi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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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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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생오리구이 돼지국밥, 순대국밥,설렁탕,내장국밥, 선지국밥, 해물된장찌개,돼지김치찌개,오리국밥

점심 미딩지역 배달 시작합니다

·숙성오리.매운갈비찜 ·문어오리백숙 ·매운갈비찜 ·석쇠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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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샤브샤브 ·대패삼겹살

11:00 am~2:00 pm

숙성오리

매운 갈비찜

043.200.3721 / 01237.633.966 172

Korean News in Hanoi

오리탕

대패 삼겹살

오리 샤브샤브

Restaurant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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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회원을 모집합니다.

추석명절 한과, 떡 선물세트 주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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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100,000만동 이상)도 하노이 전지역 배달 됩니다.

ADD. A10 Ngo34 Nguyen Thi Dinh, Trung Hoa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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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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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초원

생꼼장어, 꽃살등심, 소고기주물럭, 갈비살, 양념갈비살, LA양념갈비, 안창살, 우삼겹 흑돼지삼겹살, 흑돼지목살, 돼지갈비, 항정살

연기나지 않는

로스타 숯불구이

주소: 75 Nguyen Thi Dinh,Trung Hoa, Ha Noi(황언/응웬티딘사거리)

전화: 04.3555.1231 / 0913.126.675(베트남) 0128 641 5736(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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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1. 2. 3. 4. 5.

유림기+짜장2+만두 : 490.000VND 유림기+짜장1+짬뽕1+만두: 490.000VND 유림기+짬뽕2+만두: 490.000VND 유림기+쟁반짜장+만두: 530.000VND 유림기+쟁반짬뽕+만두: 530.000VND

스페셜 메뉴 1. 2. 3. 4. 5.

점심 특선 2인이상 11:00-2:00 200,000VND 250,000VND 300,000VND

탕수육 깐풍기 팔보채

매생이 스프.양장피 고추잡채.꽃빵 식사.후식 배달 가능합니다.

탕수육+짜장면1: 280.000VND 탕수육+짜장면2+만두: 350.000VND 탕수육+짜장면1+짬뽕1+만두: 350.000VND 탕수육+짬뽕2+만두: 350.000VND 탕수육+쟁반짜장+만두: 400.000VND 탕수육+쟁반짬뽕+만두: 400.000VND

별미 메뉴 A. 양장피+짜장2: 490.000VND B. 양장피+짜장1+짬뽕1: 490.000VND C. 양장피+짜장2: 490.000VND 1. 삼선해물쟁반짜장: 330.000VND 2. 삼선해물쟁반짬뽕: 330.000VND 유림기: 닭고기매콤한 간장 소스: 530.000VND 불타는 탕수육 : 320.000VND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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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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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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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아침 10시부터 새벽2시까지 포장배달가능

깊은 맛에 매료되는 10년 전통의 하노이 국밥, 족발, 전골 전문점

♪~♬

Restaurant

좋은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김삿갓으로 간다고 전해라~ ♬~♪

04)3556-9885 / 093-648-8083

더 가까이, 더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04)6269-7894 096-4700-257 B13 Ngo34 Pho Nguyen Thi Dinh, Trung Hoa, Cau Giay, Hanoi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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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182

Korean News in Hanoi

2016

Restaurant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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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숯불구이& 백숙전문점

EVENT 누룽지닭백숙 550,000동(5마리 한정) NEW

월~금 11시30분 부터 2시까지 (포장/배달포함)

봉평 메밀 막국수 숯불꼼장어(양념,소금), 진꽃살 훈제오리, 훈제삼겹살, 수제떡갈비, 누룽지, 닭백숙(20분전 예약), 엄나무 닭백숙, 오리(누룽지, 엄나무)백숙(1시간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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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저희 식당 얼음은 정수기물로 자체 제빙하여 사용함으로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Restaurant

한 식 전 문 점

MENU 김치찌개

불고기전골

육회돌솥비빔밥

된장찌개

설렁탕

야채장어덮밥

해물순두부

영양갈비탕

장어구이

황태해장국

알탕

연포탕

부대찌개

소갈비찜

매생이굴라면

냉모밀정식

낙지탕탕이

P. 902, 9F, Keangnam Landmark 72 Tower, Tu Liem, Pham Hung, Hanoi

* 30인,20인,16인 등 대형룸, 다양한 룸 완비

영업시간 AM 11:00 ~ PM 22:30

* VVIP 특별주문메뉴 가능 (자연산회, 랍스타회, 자연산 전복 등)

04.6282.2998 012.6474.3113 (한국인)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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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주문전화 : 04) 3783-2873 , 04) 2242-6682

정성을 가득 담은 음식으로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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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in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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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uyen Thi Dinh

북경

평양관

Ngo10 Pho Nguyen Thi D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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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경복궁 목우촌

So27 M3 Ngo30 Nguyen Thi Dinh Phuong Trung Hoa

Ngo34 Pho Nguyen Thi Dinh

전화:012-4976-9436 / 04-6684-1608 주소:73 TT4 My Dinh Song Da Tu Liem Ha Noi

고향 (중국) 연변의 맛 양꼬치와 청도맥주의 찰떡궁합 자동 꼬치구이 기계 ,즉석숯불구이 꼬치드신후 온면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Tran Duy Hung

각종 철판요리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그외 식사 및 안주 등등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세요.

Ngo30 Pho Nguyen Thi Dinh

매콤한 닭갈비,칼국수, 안성댁보쌈,동태탕,우렁쌈밥 등

Restaurant

하노이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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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2008 Nha hang Han Yang

한양 회 수산 각종 활어회 전문 •볼락회/병어회/농어회/민어회 •감성돔회/흑도미회/다금바리회 등 •산낙지/연포탕/산낙지초무침 등 •낙곱전골/불낙전골 등 •안창살 등 한솔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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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정수기능 OK !

한양 회 수산 PHAM HUNG

Keangnam

TRANVANLAI

조리사 면허를 보유한 주인 직접 요리

NOI BAI

LUXUS SHOWROOM

Restaurant

영업시간 : 오후 5시 부터 /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 입니다.

So 12-CT5, KDT MY DINH SHONG DA NAM TU LIEM-HA NOI

Chicken & Beer

·쌀 순살 후라이드 ·정통 후라이드

식사류

·매운 양념 치킨 ·간장 소스 치킨 ·오향족발 ·골뱅이 초무침

배달전문 9 Nguyen Thi Dinh, Trung Hoa

04.2243.0570 090.330.8154

안주류

So 4 Ngo 91, Duong Tran Duy Hung, Quan Cau Giay (대장금 옆골목)

TEL. 04 3787 8815 / 012345 58716

정성과 손맛이 묻어나는

가장 빠른 일본↔하노이 화물배송서비스

선물용 떡바구니, 한과세트 판매/예약 주문 받습니다.

떡국떡,떡볶이,한과,고사떡,돌떡 백일떡,축하케익,개업 및 각종떡

04.3555.8138 094.301.3234 5 ngo 55 do quang, Cau Giay, Hanoi

Door to Door Service

밤 11시까지 영업합니다. 담당자 류림 090.487.0263 베트남 담당자 Ms.Van Anh 090.487.1439 E-mail : mitkokusai@gmail.com 하노이 사무소 Tel: 04.3783.1501~3 Fax: 04.3831500 So 36 lot 2A - Trung Yen 11- Cau Giay - Ha Noi

하노이 한인소식지 하노이 한인회 발행“한인소식지“ 의 광고 접수·마감은 매월 15일 입니다. 광고문의 : 04) 3555-3015~6 hanoilang@hanmail.net 한인소식 광고주는 교민의 공익과 행복을 지원하는 후원자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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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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