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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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016 NO.28 COVER ARTIST: KANGMIN LEE TITLE: OBSTACLE



Obstacle When we are looking at certain objects, smoke sometimes disturbs and restricts our vision and interrupts us from observing a clear sight. However, if we do not think that smoke is just an obstacle, but accept it as a part of our perception, we will seek through a larger new vision


April 2016 Issue No. 28

가벼움: 비울수록 넘치게


9 13 19

테마 스토리 최소화의 최대치

25

맛따라 멋따라 Basil Box: 가벼운 테이크 아웃

31

Link_Info 4월의 가벼운 여가

귀 호강 음악 마음을 비워줄 소리, 뉴에이지

공공의 일기장 말의 무게

37

우리의 연애 Open for everyone

45

문학산책 인연

51

영화의 발견 주토피아

59

행복한 디쉬 내 몸에 가벼운 곤약

65

커리어 탐구생활 Airbnb 김정은 UX 디자이너

70 74 78

괜찮아 심리학이야 내가 떠오르는 시간, 자각몽

82

아트북 Smoke

한밤의 시 움직이는 기차안에서 Link_Q&A 가볍게 살게 해주는 것들


Article 문나현 Writer 전지원 Writer 정효주 Writer 이현서 Writer

Art

Intern

박희영 Illustrator

박세현 Intern

유현영 Illustrator

김강현 Intern

이예훈 Photographer 이현서 Illustrator 김채현 Illustrator 최영현 Illustrator 김한들 Illustrator 남미주 Illustrator

Editorial Design 문나현 Editorial 박도현 Editorial

문준호 Photographer

이다영 Editorial

이강민 Photographer Illustrator

이유빈 Editorial 윤제홍 Editorial 김한들 Editorial 최영현 Editorial 김채현 Editorial


4월호 메이킹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역시나 열심히 힘써준 링크멤버들도 감사합니다.

Designed by Yubin Lee


l i n k 아카데믹 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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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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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INFORMATION

link Magazine 9


ACADEMIC INFORMATIO ATION ATIO 10 link Magazine

Inner Landscape

Annual Toronto Life Best New Restaurants

Arta Gallery

Sony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

April 21- 26

April 7

Free Admission

75$ -90$

이번 4월 놓치면 후회할 유명 서양화가

2016년 토론토 라이프 매거진에서 "최고의

이두섭의 개인 전시회가 Distillery Arta에서

레스토랑" 부문에 지정된 TOP20 레스토랑의

열린다. ‘내 안의 풍경' 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쉐프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가장

4월 21일 오프닝 쇼와 함께 막을 올리고,

우수한 20개의 레스토랑에 해당하는 만큼,

전시회는 26일까지 진행된다. 환상적 색채로

고급스럽고 다양한 메뉴의 요리들을 선보이며,

재탄생 된 풍경 그림 감상에 무료 입장

구내의 수제 와인과 맥주까지 곁들여 더욱더

혜택까지 누려보자.

풍성한 미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http://cdn.torontolife.com/wp-content/uploads/2010/12/GFrank_BestRestoTOP-65.jpg http://www.econovill.com/news/photo/201509/264276_62799_3736.JPG http://archwall.xyz/magnificent-church-churches-buildings-architecture-photo-gallery/ http://www.rockinmama.net/wp-content/uploads/2014/02/The-Company-in-The-Land-of-Oz.jpg


Escape from the Tower

Wizard of Oz

Casa Loma

Young People’s Theatre

January 1- May 29

April 4- May 15

36$ - 42$

$10- $45

카사로마의 탈출 시리즈는 리얼리티가 가미된

조이 트랑 블레의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은

픽션과 영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이번 봄 토론토의 무대를 위해 재개조된

카사로마, 토론토의 가장 광대한 성은 더할

명작동화이다. 유명 명작동화를 무대 위에서

나위 없는 탈출게임의 장소가 될 것이다. 탈출

실제로 만나면서 가슴 뛰는 설렘을 느낄 수

게임의 스릴과 배우들의 연극공연도 함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새로운 연출은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기회이기에 꼭 가보기를

따듯한 감동 스토리 그리고 사랑받는 OST를

추천한다.

즐길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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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테마스토리

최소화의 최대치

글_ 전지원 일러_ 이강민 편집_ 이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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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테마스토리

비움을 논할 때는 어떤 말도 장황하다. 하지만 침묵이 약속된 시간과 공간을 찾는 것은 일상을 벗어나야만 가능한 일처럼 보이고, 일상을 벗어나는 것은 다소 불가능해 보인다. 정보의 포화상태가 극에 다다르고 있는 21세기를 살면서 무소유의 행복을 실천하는 것은 무척 까다로운 일이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려고 할 때면 뇌가 활동을 멈추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말 그대로 비상사태이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사고 정지가 잦아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일상의 여러 통로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소화하는 것 중 말, 디자인, 그리고 음식을 고려해보자. 말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서는 내용과 형식의 조합이 중요한데, 그 목적에 따라 어떤 조합이 최선일지 달라진다. ‘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말은 과연 얼마나 많은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사랑해’라고 군더더기 없이 세 음절로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도 있고, 몇 문장을 덧붙여 너는 나에게 어떤 의미이며 지금 내가 너에게 느끼는 감정은 단순히 심장의 두근거림이 아니라 아주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의 혼합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것이 더 낫다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다만 말이 길어지기 시작하면 초점을 잃기 쉽다. 이미 한 문장이 두 줄을 넘어가는 순간 읽기 어려워진다. 게다가 어울리지 않게 화려한 비유 또는 여분의 형용사와 부사까지 더해지게 되면 정작 필요한 정보는 상대에게 다다르기도 전에 길을 잃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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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서 최소주의(Minimalism) 또한 정보의 간편화의 한 예다. 색을 무분별할 정도로 다양하게 쓰기보다 강조해야 할 부분에만 적절히 사용한다든가 글자를 빽빽하게 가둬놓기보다 공간을 두어 눈의 피로를 줄이고 내용의 이해를 쉽게 함으로서 전달해야 할 정보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한 그릇에 산처럼 쌓인 음식보다 여러 접시에 나뉘어 정갈하게 담긴 식탁이 더 보기 좋지 않은가. 웰빙(Well-being) 음식에 대한 현대인의 지속적인 관심 또한 일상의 최소화에 의한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적은 양이지만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찾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은 간편함에 휩쓸려 배달 음식을 시키거나 패스트푸드를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 유독 바쁘고 치열하게 사는 한국인들이 괜히 ‘배달의 민족’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웰빙과 쉽게 연관 지어 고려되는 체중 감량에도 즉석 음식은 해롭다. 많이 섭취해도 적게 쌓이는 것은 결국 없지만 웰빙 또는 체중 감량을 막연하게 소망하는 사람들이 하는 실수는 이 간결한 덧셈 뺄셈의 이치를 간과하는 것이고, 그들의 바람은 곧 무산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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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넘치면 쉬이 실이 되는 것 중 세 가지 예를 들어보았다. 그럼 어디까지 줄여야 적절한 것일까? 법정 스님의 “무소유의 행복”을 요약하는 구절이 하나 있다. “선택한 가난은 가난이 아니다.” 모든 걸 넘치게 소화하든 부족하게 소화하든 일상의 어느 부분을 최소화할지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항상 넘치게 살던 사람에게는 하나라도 부족해지면 그 공간이 크게 느껴지겠지만, 욕심을 버리고 필요한 만큼만 갖고 사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은 과식으로 늘어난 위를 줄이기 위해 소식(小食)을 생활화하는 것과 같다. 허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참을성을 가지고 최소화를 통해 최대치를 끌어내는 방법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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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귀호강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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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귀호강 음악

글 이다영

편집 박희영

뉴에이지 음악

시끌시끌한 버스 안, 급히 핸드백속에 있는 엉킨 이어폰을 풀으며 나의 인기음악 폴더에 마음에 드는 음악을 골라 이어폰을 귀에 꽂는다. 벅찬 하루가 지나고 지하철에 앉아 울려 퍼지는 음악은 아직도 바삐 움직이는 세상 밖 사람들과 나만의 공간으로 데려다준다. 많은 음악에는 가수가 불러주는 시적인 가사를 들으며, 나의 기억과 과거에 빠질 때도 많다. 그러한 음악을 듣다가도 추억 생각에 미소를 지을 수도, 아련해할 수도, 찔금하고 눈물을 흐르게 만들 수도 있는 순간 속에 매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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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음악을 듣다보면, 가끔은 똑같은 가사와 음악 비트에 나의 인기 음악 폴더에서 마음에 드는 음악을 찾기가 어려워지곤 한다. 음악을 듣고 싶지만 맨날 듣는 음악에 질려 집에 도착하자마자 마음에 드는 최신 노래를 마구 다운받는다. 며칠 듣다보면 또 질리는 이러한 음악들과 달리 나는 당신께 새로운 장르를 소개하려고 한다.

뉴에이지 음악은 시적인 가사가 들어있지 않는 악기가 주는 평온함, 가벼운 음악이다. 특히 아무 생각없이 무언가에 집중하고 싶을 때 듣기 아주 적합한 장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악기소리는 가리는 사람들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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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뉴에이지란 운동에서 영향을 받아 명상적인 느낌을 띄었지만 지금은 범주가 넓어져, “듣기 편한 연주 음악”으로 불린다. 감미로운 악기 소리로 스트레스 해소, 심리치료 또는 명상 음악으로도 적합하다.

1980년대부터 종교적인 의미를 벗어나 음악적인 요소만 가지고와 1986년경 미국에서 음악계에서 한정 된 소재에 벗어나 다양한 음악 세계를 추구하는 독립 된 음악장르가 되었다. 뉴에이지 음악 스타일에는 어쿠스틱한 멜로디 또는 전자음악 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뉴이에지 아티스트들로는 이루마, 고서이 그리고 316이 있다. 그들의 공통점으로는 피아노로 가사없이 여러 감성을 표현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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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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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_LOST IN ISLAND 이루마의 드라마틱한 강약 조절 하는 피아노 소리는 어떠한 드럼 비트보다 강하게 우리 귀를 채워준다. 뭔가 잃어버린듯하며 방황하는 순간을 강하고 낮은 피아노 건반 소리로 표현하여, LOST IN ISLAND인 건 아닐까?

2

316_우리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나요 밝으면서도 부드러운 이어지는 건반 소리들이 조화를 이루며, 풋풋한 연인 사이를 떠오르게 한다. 주고받는 건반들 소리에 처음에 서로 맞춰가던 서로 다른 연인들을 연상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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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서이_LITTLE FLOWER 밝고 높은 여러 건반 소리들이 이리저리 바뀌면서 넓은 들판을 떠오르게 한다. 곧 다가 올 여름을 반겨주는 소리로 방학 동안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행을 다니면서 들어보자.

4

YOUTUBE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HWIPntI3YK8 2 https://www.youtube.com/watch?v=nmIzAwefAlI 3

https://www.youtube.com/watch?v=JA7Kq89Y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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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맛따라 멋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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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맛따라 멋따라

배고픈 점심시간. 오늘은 링크 독자들을 위해 가벼운 테이크아웃을 준 했다. 평범 한 테이크아웃이 아닌 몸을 생각한 건강하고 신선하고 친환경 적인 음식들로만 준비를 해보았다.

LIVE LOVE EAT

Basil Box 는 미시사가 쪽에 처음 열어서 몇 달 전 다운타운의 중심가 라이어슨 대학 새 건물로 발을 넓혔다. 학교 앞이라서 그런 지 오전 11시 열자마자부터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하는 바쁜 레스토랑이다. 들어가자마자 카운터에서 밝게 인사 를 해주는 목소리가 기분 좋게 울리고 나무를 소재로 한 인테리어 와 붉은색 포인트는 배고픔과 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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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테마 스토리

요즘 유행한다는 Make It Yourself 바에서 신선한 채소와 몸에 좋은 현미밥, 탱탱한 새우 위에 볶은 호박 씨, 새콤달콤한 타이풍의 초절임을 골라 차곡차곡 올리면 정사각형 상자 안에 동양적인 신선함이 피어난 다. 이미 북미에서 유명한 멕시칸 풍의 Make It Yourself 레스토랑 치폴레를 연상시키지만, 치폴레보단 밥알이 더욱 통통하고 샐러드나 밥 이외에 쌀국수도 선택할 수 있고 위에 올라가는 토핑 역시 더 다양하다. 메인은 직원이 추천해준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스테이크 (five-spice steak) 와 새우(chili lime shrimp) 두 가지를 주문해보았다. 스테이크의 소스 는 첫 번째 단계의 매운 sweet chili lime을 주문했는 데 1단계 치고는 매운맛이 강했다. 살짝 싱겁게 먹는 사람이라면 less sauce를 외치길 권유한다. 땅콩 소스는 고소하고 타이 음식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 의 느끼한 맛이 있었다. 치킨을 주문할 때 함께 곁들 타이식 새콤달콤 초절임

독자분들의 취향저격 옥수수 콘

호불호가 갈리지만 빠질 수 없는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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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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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는 이름처럼 고기 자체에 이미 스파이스가 가미되어있어 그런지 살짝 강한 맛이 났고, 고기 자체는 매우 부드러웠다. 새우는 푸석푸석하지 않고 통통했다. 두 음식 모두 신선한 그린 샐러드와 함께 풍미를 돋구어준다. 조금 더 포만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팁을 하나 주자면, 현미밥 반, 샐러드 반으로 주문 하는 것이다. 현미밥 반도 양이 많아서 한참 동안 포만감이 지속하였다. 수프는 항상 데일리로 준비되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은 coconut curry chicken soup로 미리 준비되어 포장되어있는 형식이었다. 타이 음식 특유의 시큼하고 고소한 버터 맛이 어우러져 있고, 안에 토마토와 통통한 닭가슴살이 들어있었다. 음료는 가장 잘나간다는 mango ginger ale로 시켜보았는데, 자칫 느끼하고 너무 강할 수 있는 타이음식 특유의 향과 맛을 잡아주고 입을 깨끗하게 헹궈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디저트는 sweet mango rice parfait. 위와 아래에 망고 페이스트가 깔렸고 중간에 달콤한 라이스 푸딩이 들어있다. 보통 타이 식당에서 판매하는 라이스 푸딩과는 사뭇 다르게 밥알이 굵고 씹는 감이 강했다. 호불호가 갈릴 맛이었지만 특이한 식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건강한 디저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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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acebook.com/thebasilbox

요즘 들어 살짝 풀린 날씨 덕에 추적추적 비도 오고 흐린 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학기 말이라 바쁜 나날을 보내며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하기에 십상인데, 이럴 때 일수록 기분을 가볍게 전환하는 의미로 신선한 Basil Box를 테이크아웃해서 친구들과 교정에서 오순도순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글 . 편집 : 이현서 / 사진 : 문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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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공공의 일기장

말의 무게 글 전지원

일러 유현영

편집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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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로 잴 수는 없지만 주고받는 사람들 사이 분명 느껴지는 말의 무게. 말은 오묘한 영역에 있다. 눈으로 보이는 모양은 없지만 분명 뾰족한 말도 있고 둥근 말도 있다. 만질 수는 없는데 어떤 말은 차갑고 어떤 말은 따뜻하다. 내뱉을 때 상대방 마음속에 쿵 하고 무겁게 떨어지는 말도 있는가 하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가뿐한 말도 있다. 한 가지 종류의 말만 하는 사람은 없다. 평소 진지한 사람도 때로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가벼운 농담을 하고, 모든 말을 둥글게 하려고 노력하며 살던 사람도 순간 욱해서 뾰족한 말을 할 때도 있다. 말은 상대가 누구이든 내뱉은 이상 어느 정도의 무게를 갖는다. 그리고 그 무게를 서로 나눠 갖는 순간 말은 내뱉 은 사람뿐만 아니라 받아들인 사람 또한 짊어져야 하는 책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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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살기 위해 가벼운 말만 하는 것은 일차원적인 생각이다. 진지한 대화를 피하고 모든 말에 농담과 장난으로 반응하는 사람은 말의 무게를 짊어지기 두려워해서 일 수도 있다. 매일 수많은 말을 주고받으며 쉽게 무거워질 수 있는 서로의 마음을 홀가분하게 하는 데 있어서 무거운 말을 적절하게 하는 것은 좋은 수다. 정말 해야 할 말이 있는데 상처를 받을까 쉬이 하지 못하고 돌려 말하다 보면 오히려 풀리지 않는 고민으로 마음이 처질 수 있지만, 무거운 진심을 전하며 오해를 풀면 함께 한 단계 성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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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테마 스토리

물론 견딜 수 있는 무게의 한계에는 개인차가 있다. 둥글게 말하는 사람을 답답하다고, 뾰족하게 말하는 사람을 부정적이라고 여길 수 있듯이, 말을 무겁고 가볍게 하는 데 있어서 개인의 선택은 자신의 한계를 반영해서 상대의 한계를 추측하고 행동하는 것으로서 자연스럽지만 나름 계산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말이 가지는 힘은 그 힘으로 끌고 또 당기는 사람의 관계 또한 그렇듯 계산된 수치로 작동되는 기계가 아닌 만큼 순간의 분위기나 말투 등 예상할 수 없는 요인으로 인해 변할 수 있다. 그래서 말을 신중하게 하라는 것은 결국 단순히 서로 상처 되는 말을 조심하고 피하라는 것이 아니라, 말의 무게란 변화무쌍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어떤 말을 내뱉을 때마다 상황을 읽으며 그 말이 가질 수 있는 잠재적인 힘을 주의하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서 한 말이 후회될 수도 있다. 그리고 짊어질 무게가 두려워서 할 말을 못 한 것이 후회될 수도 있다.

34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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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가벼운 마음으로 사는 법은 말을 내뱉는 마지막 순간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훗날 후회될 말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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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우리의 연애

‘Open for everyone’ 다자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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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일본인 언니 2명과 함께 선술집에 갔다가 언니 중 한 명이 일본에 있는 유부남과 6년째 연애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시던 물을 캑캑거리며 잘못 들은 건 아닌지 다시 물어봤지만 그렇다고 했다. 결혼할 생각도 없고 그쪽 남편 부인도 자신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다는 말에 두 번째 충격을 안겨준다. 그리고 그 부인도 애인이 있다는 이야기에 마지막 확인 사살을 한다. 그날이 처음이었다 ‘다자 연애’ (open Relationship) 이라는 것이 내 주변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한 날이.언제부터였을까, 빠르게 변하는 연애 추세에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된 것은. 다자 연애, 소위 ‘open relationship’ 이라는 외래어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이 연애 방식은 두 명의 사람이 사귀기로 하는 순간, 서로의 합의 하에 다른 사람과도 연애가 가능하고 성관계 역시 가능하다.

한마디로 쌍방의 합법적인 바람이라고 해야 할까? ‘나는 너로 만족 못 할 테니 너도 나로 만족하지 말아라’ 의 다른 뜻이라고 해야 할까? 이런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계기는 다양할 테지만, 나는 지인의 인터뷰를 빌려 한가지 사례를 들어보도록 한다. 그는 3년 동안 사귄 연인과 헤어진 뒤 한 사람에게만 집중하는 연애가 아닌 동시에 여러 사람을 마음에 담을 수 있다는 점에 끌려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과 다자 연애의 관계로 들어서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만나던 사람 중 한 명을 제외하곤 모든 관계를 정리하고 하였고, 그 이유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찾았다고 느꼈기에, 다른 사랑은 이젠 더는 지속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link Magazine 39


l i n k 테마 스토리

그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누군가가 진심으로 좋아지면 결국은 그 사람만 바라보게 된다는 결론이 되는데, 거꾸로 생각하면 나에게 다자 연애를 제안하는 이는 나에게 크게 진심이 아니라고 판단해도 된다는 이야기다. 그래, 좋다. 법을 어기는 것도 아니고, 서로 합의 하에 하는 연애라는데 남이 참견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하지만 소위 ‘세컨드’ 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도 과연 이 사실을 알릴까? 자신이 마음이 가는 사람이 ‘오픈 마인드’ 가 아닐 경우, 평범한 연애를 지향하는 사람에게 가서, “내가 사실 여자친구가 있는데 우리는 ‘오픈 릴레이션쉽’ 을 하기로 합의를 봐서 그 사람 만나는 동시에 너랑도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 라고 당당히 커밍아웃할 수 있느냔 말이다. 또는, ‘오픈 마인드’ 를 가진 사람 중에서만 어떤 사람을 만날지 고르는 웃기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일까? 한 사람만 바라보기엔 결핍된 감정을 채울 수 없어서,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인 듯한데, 결국 이것은 악순환의 굴레가 반복되는 것이다. 결핍된 감정을 채울 수 없어 한 사람이 이상의 사람을 만나면 결국 상대방 역시 결핍된 감정으로 다른 사람을 만날 확률은 높다. 이는 서로에게 채워질 수 없는 사람임을 인정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는 이유는 한껏 가벼워진 연애의 방식을 탓해야 하는지, 이 악순환의

시작은 어디인지, 아직은 풀리기 힘든 미스터리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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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아카데믹 인포

link Magazine 41


l i n k 테마 스토리

21세기의 연애는 가볍고도 가볍다. 특히 요즘 같은 세상에 한 사람만 바라보며 해바라기 같은 연애를 하라고 강요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 그러니 시간을 두고 한 번에 한사람에게만 집중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예전에 만났던 사람이 해준 이야기가 있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처음 봤을 땐 외형에 끌리고 두 번째 봤을 땐 그 사람의 예쁜 마음에 감동하고. 세 번째 봤을 땐 그 사람의 반전 매력을 알아가고, 그렇게 계속 볼 때마다 그 사람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그 호기심과 설렘, 그리고 감사함이라고. 이렇듯 한 사람을 알아가기도 아까운 시간에 두 사람 아니 그 이상에게 집중하기가 얼마나 힘들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걸고 인생을 바치라는 말이 아니다. 다만 사랑을 시작한다면 다른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끝맺음은 제대로 하고 가는 ‘예의’는 아직까진 가볍게 치부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42 link Magazine


l i n k 아카데믹 인포

글_이현서 아트_이현서 편집_김채현

link Magazine 43


l i n 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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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link Magazine


link 문학산책

인 연 글

.

전 지 원

피 천 득 편집 김 채 현

link Magazine 45


수필은 개인적임과 동시에 열려있다. 작가의 일상을 담았지만, 나의 일상의 부분부분 또한 거울처럼 비추는 듯하다. 한마디로 공감이 어렵지 않은 부류의 글이라는 뜻이다. 또한, 시처럼 오래 여러 번 읽지 않아도 이해가 갈 만큼 의미가 간결할 때가 많다. 어려운 단어나 한 단어에 여러 뜻을 담기보다 기름기를 뺀 담백한 문체로 쓰인 수필의 경우 독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작가 피천득의 수필집 ‘인연’은 그런 의미에서 수필의 가벼움을 매우 잘 표현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46 link Magazine


인연이란 언뜻 보면 우연과 같이 가볍지만 한 꺼풀씩 벗겨낼수록 이상하게도 더 무거워지는 주제이다. 개인의 내면이 복잡한 만큼 두 개인이 만나서 짓는 관계의 틀이란 적당함을 찾기 어려운 것이라서 철창같이 답답할 수도 울타리처럼 든든할 수도 있다. 피천득은 인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이 글의 요점은 그래서 꼭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는 다음 문장에서 “살아가는 동안 인연은 매일 일어난다.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육감을 지녀야 한다” 고 말한다. 마치 그런 현명함이란 필수조건인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이후 더 이상의 교훈을 묻지 않고 인연에 대한 또 다른 고찰로 이어지는 것을 볼 때 이 글은 스스로 하는 다짐에 더 가깝다.

‘인연’의 잔향은 진하다.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떼 들고 다니며 중얼거리기도 하면서 주머니 속 사탕처럼 부담 없이 들고 다니며 입안에 굴려볼 수 있는 가볍지만 진한 내용이다. 이 수필집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와 주제들이 작가에게 미미한 경험이었는지 오래도록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던 과거의 흔적이었는지는 작가만이 알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읽는 것이란 주어진 내용으로부터 나만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자주적인 마음을 먹고 생각해봤을 때 기억의 실제 무게야 어떠했을 든 가벼운 문체가 주는 인상은 어떤 초연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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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테마 스토리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젊은 세대에게는 인생의 비밀에 대한 큰 폭로라고 여겨질 수도 있는 인연에 대한 고찰을 작가는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이야기한다. 지금 무거운 모든 고민도 시간이 지나면 매인 모든 감정은 다 녹아 없어지고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수 있나 생각해본다. 그런 순간이 오면 이 작가처럼 인생의 한 장 한 장을 가벼운 수필집에 엮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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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 인연, 피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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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영화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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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영화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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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가볍다는 나의 편견을 가볍게 깨준 영화 ‘주토피아’. 주위에서 많은 추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은 ‘어른들의 주제’를 다루기에는 ‘너무 귀엽고 예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깊은 감명을 받을 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토피아에 사는 동물들은 모습만 다르고 우리와 무척 닮아있다는 걸 느꼈다. 그들의 사회가 겪는 여러 차별의 문제 또한 우리 사회에서 깨달아가고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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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중간에 주디와 그의 친구 여우 ‘닉’이 서로를 오해해 싸우는 순간이 없었다면 아마 나는 주토피아 또한 어린이를 위해 완벽하게 포장된 이야기다라고 느꼈을 것이다. 닉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가며 자신이 겪는 작은 동물로서의 차별을 이겨나가는 과정에서 주디는 닉에게 말실수를 하나 한다. 영화의 기승전결은 모두 주인공 토끼 ‘주디’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주디는 어릴 때부터 꾸었던 꿈인 경찰이 되어 지방에서 상경해 대도시 주토피아로 배정을 받는다. 주디가 상상하는 주토피아는 그저 꿈같은 곳이고 곧 그가 겪게 되는 차별 따윈 존재하지 않는 조화로운 사회이다. 하지만 아파트에 도착해서 만나는 사려 깊지 못한 이웃부터 시작해서 몸집이 작다고 무시하는듯한 경찰 상사들까지 주디에게

포식 동물을 체포한 사건을 설명하다가 그걸 듣고 있는 닉이 무안하게도 주디는 포식 동물들을 한데 묶어 생물학적으로 야만적이라고 결론짓고 그 흉포함은 막을 길이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닉은 주디가 자신을 은연중에 차별하고 두려워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상처를 받지만, 곧 둘은 행동으로서 서로가 얼마나 서로에게 중요한지, 목숨까지 걸고도 지킬 수 있는 친구인지 보여주며 화해한다.

주토피아의 첫인상은 그가 오랫동안 가져왔던 꿈을 송두리째 흔들어놓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꿈과 희망을 담은 모험 이야기인 만큼 우리는 주디가 포기하기보다 역경을 이겨내고 계속해서 차별을 이겨내는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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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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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아카데믹 인포

물론 사회적 차별은 전혀 가벼운 주제가

주토피아의 행복한 결말은 허무맹랑하지

아니다. 오히려 내가 애니메이션에서

않다. 어느 정도 현실성을 더한 덕에

기대하지 않았던 ‘어른들의 문제’ 중

우리가 사회적 차별을 줄이는 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차별은

있어서 진정 목표로 삼아야 할 이상향을

작은 데서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 그

보여주고 있다. 등장하는 동물들의

대상이 어린이든 어른이든 이렇게

가벼운 몸놀림과 털의 움직임만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가 쉽게 풀어내고

해도 감탄하기에 충분하지만 탄탄한

공감을 끌어내는 것이 필요한 주제임은

줄거리와 전체적인 교훈을 고려해봤을

틀림없다. 크고 작은 동물들이 서로의

때 주토피아는 어느 정도의 무게를

특징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그 조화를

가진 영화로서 오랜 인상을 남긴다.

지키기 위해 부패를 뿌리 뽑는 것을

애니메이션에 별다른 뜻이 없었던

보며 우리도 분명 우리 사회 곳곳에

나 또한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고

깊게 자리잡힌 부정직한 수단으로서의

즐겼던 영화였기에 애니메이션을

차별을 깨닫게 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즐거운 경험일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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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전지원 편집_ 이유빈

http://www.slashfilm.com/zootopia-poster/ http://www.wallpaperup.com/846729/ ZOOTOPIA_disney_animation_comedy_family_ action_adventure_fox_foxes_1zoot_poster.html http://collider.com/zootopia-posters-starwars-jurassic-world/ http://www.rottentomatoes.com/m/zootopia/ http://variety.com/2016/film/box-office/zootopia-pixar-box-office-disney-1201723810/ https://www.youtube.com/watch?v=zkLNMzJ6B5Q 56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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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행 복 한 디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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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행 복 한 디쉬

내 몸에 가벼운 음식, 곤약

진 현사 나 글문

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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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약(菎蒻) (명사) ① [식물학, 식물명] =구약나물. ② 구약나물의 땅속줄기를 가루로 만들어 석회유(石灰乳)를 섞어 끓여 만든 식료품. 곤냐쿠. 구약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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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 비빔국수, 다이어트 식품 중에서도 가장 포만감있는 재료 중에 하나인 곤약. 곤약은 무맛이기 때문에 어떤 양념과도 잘 어울리고, 저칼로리이지만 포만감이 높아 밥 대체용으로도 쓰입니다. 게다가 묵처럼 부드럽지만 단단한 식감이라 면으로도 나오고, 어디서든 싸고 쉽게 구할 수가 있답니다. 곧 다가오는 여름, 몸에 가벼운 곤약으로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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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 비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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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아카데믹 인포

국수 만들기

재료 (2인분) * 곤약면 - 1봉지 (360g) * 김치 - 국자로 한 움큼 * 오이 – ½ (50g) * 당근 – ½ 토막 (50g) * 양배추 – ¼ 토막 * 삶은 달걀 1 * 양념 (숫가락): 식초 2, 설탕 1, 참기름 1, 고추장 1, 물 1 1. 달걀은 끓는 물에 삶는다. 2. 물에 식초를 담근 후 곤약면을 살짝 데친다. 데친 후에는 차가운 물에 넣어놓는다 (곤약특유의 잡내를 제거해줍니다). 3. 오이, 당근, 양배추, 김치를 채썬다 (김치를 마지막에 썰면 도마와 칼에 뭍지 않기때문에 편해요!) 4. 양념재료를 섞는다. 5. 그릇에 곤약면을 깔고 오이, 당근, 양배추, 김치를 올린다. 양념을 넣고 마지막으로 계란을 올리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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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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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커리어 탐구생활

‘공유경제’의 대표적 성공 모델로 알려져 있는 에어비 앤비의 본사는 샌프란시스코 888 Brannan 스트릿에 위치해 있다.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거대한 에 어비앤비의 로고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고 아기자 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은 가구 전시회장을 방불케 했다. 디자이너들이 시작한 회사답게 사무실 곳곳에서 창의 적인 센스들이 돋보였다. 에어비엔비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게스트 하우스들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옮겨 놓은 회의실들 또한 굉장히 인상 깊었다.

그곳에서 김정은 UX디자이너를 만났다.

글: 정효주 에딧: 문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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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테마 스토리

Q.이력을 보니 재미나게도 대학교 때 불어를 전공 하셨더라고요. UI 디자인 쪽으로 방향을 바꾸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졸업 후 처음에는 당연히 불어 관련되어있는 직장을 잡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어문학계열인 만큼 불어에 특성화된 직업을 찾기 어렵더라고요. 또 다른 분야에는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UX 디자인 쪽으로 오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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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아카데믹 인포

Q.다른 회사와 비교했을 때 에어비앤비만의 특별한 점이 있나요? 실리콘 벨리에 대부분 회사가 그러하듯

가지고 있구요. 에어비앤비의 호스트들이

에어비엔비도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에요.

손님들에게 가장 편안한 장소를

정해진 시간에 일하기보다는 자신의

제공해주기 위해 노력하듯이 에어비앤비

바이오리듬에 맞춰서 일하죠. 이런 시스템이

또한 직원들에게 최상의 회사 분위기를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훨씬 많은

제공해줌으로써 그들이 최고의 결과물을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또 아무래도

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 같아요. 때문에

에어비앤비는 디자이너들이 창업한

딱딱한 사무실이 아닌 자신의 집

회사이다 보니까 회사 내부 인터리어를

(어쩌면 집보다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많이 신경 쓰는 거 같아요. 들어오시면서도

있어요. 재미난 점은 전 세계로 뻗어 나가

보셨을 테지만 회사 구석구석이 재치있고

있는 숙박 공유 플랫폼인 만큼 각 나라의

통통 튀는 컨셉들로 꾸며져 있지요.

특징을 내세운 공간들이 많이 있는데,

에어비앤비가 숙박공유 플랫폼을

제가 가장 즐겨 찾는 곳은 오래된 일본

제공하는 회사잖아요. “여행으로 인해

우동집 컨셉으로 꾸며놓은 작은 방이에요.

힘들고 지친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곳이

그곳에서 쉬기도 하고 작업을 하기도 하죠.

바로 자신의 숙소이다.”라는 모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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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테마 스토리

Q. 샌프란시스코는 디자이너들의 종착점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디자이너로서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아마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의 목표는 ‘창업’이 아닐까 싶어요. 다양한 회사들의 시작을 보고 듣고 경험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이 만든 제품이 나오기를 바랄 거예요. 저 또한 이런 창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을 더 기르고 제가 원하는 제품을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 저의 목표에요. 지금 하고있는 프로젝트인 ‘Tofu’도 그의 일환이고요. 이거 말고도 지인들과 함께 하고있는 또 다른 프로젝트가 있는데요, 이런 일을 계속함으로써 앞으로는 제가 만든 제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쓰이는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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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아카데믹 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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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테마 스토리

자각몽

(Lucid Dream)

자각몽 (Lucid Dream)이란 꿈을 꾸면서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의식을 가진 채 움직일 수 있는 반 수면 상태이다. 꿈속에서도 생각하고 기억하고 행동할 수 있기에 꿈에서의 상황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 자각몽이란 단어는 네덜란드의 정신과 의사인 프레데릭 반 에덴(Frederik van Eeden)이 1913년에 지은 “꿈의 연구”라는 책에서 처음 나왔다. 자신의 꿈을 오백 번이 넘도록 기록하여 연구한 그는 꿈은 무작위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가 있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자각몽은 옛날부터 많은 분야에서 다뤘던 주제로 우리에게 꽤나 친숙한 개념이다. 많은 과학자들이 자각몽을 더 알아내려 연구를 해왔고, 예술가, 과학자, 불교승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자각몽을 이용하여 발명하고 이승에는 없는 더 큰 무엇인가늘 얻으려고 하였다. 에덴 박사와 꿈에 대해 학문적 교류늘 나눴던 저명한 심리학자 프로이드 또한 ‘꿈의 해석”이 라는 책을 통해 자각몽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Surrealism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는 늘 Dream Incubation이라는 연습을 통해 미리 설정한 주제를 꿈꾸고 꿈에서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렸다. 유명한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는 자각몽을 하며 실험을 머릿속에 자세하게 그릴 수 있다고 하였으며, 오늘날에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인셉션이 자각몽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실제로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각몽 경험을 인터넷에 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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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D DREAM link 괜찮아 심리학이야

“우리는 잠들어 있으며, 인생은 한낱 꿈이다. 그러나 간혹 우리는 살짝 깨어나기도 한다. 우리가 꿈꾸고 있음을 알아챌 수 있을 만큼만” - 오스트리안 철학자 루드윅 비트겐슈타인 (Ludwig Wittge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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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테마 스토리

자각몽에는 어떤 중요한 비밀이 있길래 자각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을까? 꿈에서 자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초자연적인 힘,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에 관한 관심은 당연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자각몽은 그보다 조금 더 우리에게 깊은 의미가 있다. 70년대에 서양에서 일어났던 뉴에이지 운동에서는 영적 각성을 위해 명상 및 자각몽을 행하였다고 한다. 또한, 자각몽은 새로운 발명, 스트레스 해소, 문제 해결, 공포증을 없애는 방식으로도 쓰인다. 불교의 철학에 따르면 이승은 한낱 꿈에 불과하고 우리는 그 꿈에서 허덕이는 존재이다. 하지만 어지러운 꿈속에서도 의식을 행할 수 있다면 한낱 꿈인 현재에서도 의식이 깨어 극락의 이치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것이니 중요한 연습이라고 할 수있다. 실제로 8세기 티벳 수도승은 드림 요가라는 명상법으로 잠을 자지 않고도 꿈을 꾸는 법을 연습하여 세상의 이치를 깨달으려 노력했다고 한다.

72 link Magazine


l i n k 아카데믹 인포

자각몽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인간의 뇌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믿는다. 물론 자각몽을 실현하려면 다양한 시도와 많은 양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무의식을 건드리는 다는 것은 그 자체로 너무나 매력적이다. 자각몽이 행해지는 무의식 안에는 자신의 생각뿐만이 아니라 만물의 기운이 들어가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영원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며, 현실의 그 어떤 자극보다 강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곳, 자각몽이란 구역. 자신이 원하는 그 무엇이든 만물은 그것을 실현해 주려 노력한다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와 시크릿의 저자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닐 수도 있다 ●

나현 글 문

아트

김채현

편집

김한들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66889&cid=51043&categoryId=51043 http://www.bbc.co.uk/guides/zthqtyc http://luciddreamleaf.com/blog/meditation-and-lucid-dreaming/ http://cafe.naver.com/qurare/579213 Frederik van Eeden lucid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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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한 밤 의 시 l i n k 테마 스토리

움직이는 기차안에서

나를 떠나면서 연극의 한 장면처럼 지붕 위 보이는 나무의 정수리와 어느 창백한 얼굴, 흐르는 색과 모양이 가득한 공간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내 시야를 입장했다가 급히 퇴장한다.

떠나는 것에 의의를 두지 말아라 떠나게 놓아줘라

내게 하는 말이었는지 빛바랜 후회였는지 이 기차 안에서 나는 떠올린다 목적을 알 수 없어 씁쓸했던 두 마디의 작별 인사를.

내 뒷자리 누군가가 불을 켜고 창문에 비친 내 모습과 지나던 풍경은 하나가 된다. 미간 사이로 탁 트인 초원이 입가에는 새하얀 구름이 언뜻 스친다.

74 link Magazine


글 전지원

아트 박세현

편집 이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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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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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Q&A

q&A 글_김강현

일러_박희영

편집_남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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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테마 스토리

q.

백색소음이 집중도를 높여줄뿐만 아니라 불면증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게 사실인가요?

A.

백색소음의 규칙적이고 천천히 흘러가는 소리는 사람의 심박수와 비슷하게

인식된다고 합니다. 가끔 창가나 땅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차분하게 들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될것같아요.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인위적인 백색소음을 듣기 시작했는데요,

그것이 바로 ASMR이라는 것입니다. ASM은 조용하고 반복적인 소리의 반복을 통해 자기 전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사람들의 조용한 대화소리나 물방울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ASMR의 일종이구요.

하지만 지나침은 금물! 백색소음을 너무 자주 듣다보면 백색소음 없이는 집중력도 잠도 못이루게 될 수도 있으니 언제나 적당한 선을 정해서 들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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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l i n k 아카데믹 인포

뉴에이지 음악이 무엇이고 뉴에이지 음악은 어떻게 시작이 되었나요?

뉴에이지 음악은 어원 그대로 New age의 음악을 뜻합니다. 즉, 기존의 록과

A.A.

팝 등의 음악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음악을 원하던 서양인들이 동양의 철학과 미를 담아 새로운 분위기로 재탄생시킨 음악이죠. 동서양의 교감을

만큼 뉴에이지 음악은 심리치료, 명상 음악 등으로 많이 사용되기도 뉴에이지 음악은 어원 그대로표현한 New age의 음악을 뜻합니다. 즉, 기존의 록과 합니다. 팝 등의 음악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음악을 원하던 서양인들이 동양의 철학과 미를 담아 새로운 분위기로 재탄생시킨 음악이죠. 동서양의 뉴에이지는 클래식 악기나 교감을 표현한 만큼 뉴에이지또한, 음악은 심리치료,전통적인 명상 음악 등으로 많이 전자악기의 사용을 구분하지않고 사용되기도 합니다.

음악을 만들어낸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비틀즈로 인한 팝뮤직의 대중화에도 불구하고 토니 스콧, 폴 또한, 뉴에이지는 전통적인 클래식 악기나 전자악기의 사용을 구분하지않고 혼 같은있습니다. 뮤지션들은 동양의 사상과 철학을 음악에 담으려는 시도를 하였었고 음악을 만들어낸다고 많이 알려져 이것이 뉴에이지 음악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초기에는

실패하여 불구하고 여러가지 토니 장르로 분열되기도 했었지만 조지 윈스턴, 1960년대부터 비틀즈로 인한대중성확보에 팝뮤직의 대중화에도 스콧, 안드레아스 폴렌바이거 뮤지션들의 폴 혼 같은 뮤지션들은 동양의 사상과 철학을 음악에등의 담으려는 시도를등장과 함께 뉴에이지라는 하나의 장르로써 기반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하였었고 이것이 뉴에이지 음악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초기에는 대중성확보에 실패하여 여러가지 장르로 분열되기도 했었지만 조지 윈스턴, 안드레아스 폴렌바이거 등의 뮤지션들의 등장과 함께 뉴에이지라는 하나의 장르로써 기반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http://shyoun0101.blog.me/220610849137 http://blog.naver.com/smartel2013?Redirect=Log&logNo=220600668265 http://blog.naver.com/gyeongjufood/220628097245 http://blog.naver.com/gyeongjufood/22062809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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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l i n k 테마 스토리

고단백인데 저칼로리인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번째 음식은 버섯입니다.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서 세계 어느나라던 간에 사랑받고 식재료로 쓰이고 있는 음식 입니다. 두번째 음식은 귀리입니다. 타임지에서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고단백,저칼로리,고식이섬유 곡류로 베타-글루칸이 풍부합니다. 세번째 음식은 번데기입니다 술안주로도 사랑받는 번데기는 생김새는 약간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다이어트에 굉장한 효과를 주는 식품입니다. 필수 아니모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중요한 성분인 티로신이 6.8%가량 함유되어 있으며 번데기의 지질분을 구성하고 있는 지방산은 77%로 소화 및 흡수되기 용이 합니다. 네번째 음식은 닭가슴살입니다. 닭가슴살은 포만감에 비해 굉장히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풍부하여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A.

하고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며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다섯번째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은 광어입니다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맛으로 회뿐 아니라 여러가지 음식의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여섯번째 음식은 렌틸콩 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일곱번째 음식은 연어입니다. 회,훈제,스테이크 등 여러가지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는 연어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줄 뿐만 아니라 뇌세포 발달이나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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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아카데믹 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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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아트북

AR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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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KANGMIN LEE PHOTO: KANGMIN LEE, YEHOON LEE, JUNHO MOON, KANGHYU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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