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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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8 NO.40 COVER ARTIST: HYEYOON YOONA JEONG TITLE: SELF PORTRAIT



Self Portrait by Hyeyoon Yoona Jeong 물이라는 매체를 통해 균형 잡히지 않은 나의 모습을 보는 순간.


April 2018 Issue No. 40

너 말고 나: 내 인생의 주인공은 하나


8

Link Info 오늘 토론토에서는

11

테마 스토리 나 혼자 산다!

14

귀 호강 음악 나의 재능이 빛나는 순간

17

맛따라 멋따라 Chef’s Assembly Hall

47

커리어 탐구생활 인테리어 디자이너 in NYC

25

공공의 일기장 끝의

57

문학산책 나를 생각하는 시간

35

우리의 연애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하지 않도록

60

내 장바구니에 저!장! 나는 인턴이다!

41

영화의 발견 빌리 엘리엇

69

시각을 넓히는 사람들 고통을 예술로 승화한, 야요이 쿠사마

75

Link Q&A 건강한 음주생활

83

링크 갤러리 아트북


Article 구나영 Writer 박해빈 Writer 성진영 Writer 안혜수 Writer 양예진 Writer 이유빈 Writer 임하늘 Writer 오민주 Writer 유현영 Writer 윤성현 Writer 정지혜 Writer 정혜윤 Writer

Editorial Design 김한들 Editorial 구나영 Editorial 박해빈 Editorial 반수지 Editorial 안혜수 Editorial

Art

양예진 Editorial

성진영 Illustrator

이유빈 Editorial

안혜수 Editorial

오민주 Editorial

오민주 Illustrator

유현영 Editorial

유현영 Illustrator

윤성현 Editorial

황서영 Illustrator

천종희 Editorial 황서영 Editorial


4월호 메이킹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역시나 열심히 힘써준 링크멤버들도 감사합니다.

Designed by Suji Bahn


link 아카데믹 인포

n i l i r p A

O T N TORO 글. 에딧_양예진

Yoko Ono : The Riverbed Feb. 22nd ~ Jun. 3rd Gardiner Museum Yoko Ono의 전시 ‘The Riverbed’는 3개의 파트의 시설로 구성되어있으며 그녀의 개념 예술을 보여주는 전시회입니다. 티켓은 Adult : $15, Senior : $11, Student : $9, Youth & Children : Free입니다.

Hot Doc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pr. 26th ~ May 6th Hot Docs Ted Rogers Cinema &

북미 최대의 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인 Hot D

mentary Film Festival이 4월 26일부터 시

현재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입니다. 그리고 개

판매가 시작됩니다. 다큐멘터리 영화에 관심 추천합니다.

8 link Magazine


2Cellos Apr. 12th ~ Apr. 13th from 8:00 pm Sony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첼로 연주자가 Sony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공연을 합니다. 저녁 8시부터 시작하 며 가격은 $72불과 $132불부터 좌석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색다른 첼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l Documentary

& other venues

Docs International Docu-

The Green Living Show Apr. 6th ~ 8th Metro Toronto Convention Centre

시작합니다. 티켓 패스들은

개별 티켓은 3월 27일부터

캐나다 최대 크기인 The Green Living Show가 이번 4월 초 Metro Toronto Convention Centre

심이 많다면 이 페스티벌을

에서 열립니다. 다양한 어트랙션들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건강하고 지속적인 라이프스타일에 관 심이 있다면 참여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티켓은 Adult : $14 (online), $18 (at the door), Student/Senior : $12 (online), $16 (at the door), Children (12 and under) : Free (must accompanied by an adult)입니다.

link Magazine 9


l i n 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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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테마 스토리

나 혼자 산다! 글 유현영

그림 안혜수

편집 김한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대가 변하듯 요즈음에도 예전과는 다른 여러 가지 추세들이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 하나로, ‘혼밥’, ‘혼술’ 등 다른 사람들이 아닌 오로지 ‘나’를 중점으로 자발적으로 혼자만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개념은 어쩔 수 없이 혼자 사는 ‘1인 가구’ 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며 본인이 원해서, 또는 혼자서 생활하는 것이 좋은 사람들을 일컫는다. 주변을 둘러보면 2명 중 1명은 이렇게 혼자서 생활하는 것을 좋아하며 요즈음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을 새로운 단어인 ‘나홀로족’이라고 부르고 있다.

link Magazine 11


그렇다면 왜 최근에 이러한 나홀로족들이 늘어나고 있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 몇 가지 이유를 들자면 첫째, 인간관계의 스트레스 증가 둘째, 공동체 의식 약화 셋째,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이다. 가장 큰 이유가 사람과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인 것처럼 혼자서 생활하면 받지 않거나, 또는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기에 나홀로족이라는 추세가 더 강해지는 것 일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가 나홀로족에게 가지는 이미지가 좋지 않거나 편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나홀로족의 증가는 어찌 보면 요즘 같은 사회에서 당연히 생기는 시대의 흐름이고 사람들은 앞으로 나홀로족이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눈에 띄게 인기를 얻는 새로운 트렌드가 있다. ‘혼술남녀’, ‘나 혼자 산다’ 등 혼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방송들이 인기를 얻는 편이며, 변화된 추세를 따라 나홀로족들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변화 또한 인기이다. 1인 여행자 맞춤 서비스, 극장 싱글 석, 또는 식당 1인 테이블 석 등 혼자인 사람들을 위한 마케팅에 조금 더 공이 들여지고 있다. 이제는 혼자서 어디를 가도 어색하지 않은 오히려 자유로워 보이는 그러한 시대가 온 것이다.

12 link Magazine


최근에는 자신이 나홀로족인지 아닌지를 평가해보는 설문지도 온라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간단한 몇 개의 질문을 통해 자신이 혼자 생활하는 싱글 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인지를 조금 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보기도한다. 이제는 조금 더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그러한 시대가 왔고 우리 사회는 그에 맞게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과연 혼자 생활하는 추세가 나중에도 완벽히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지금처럼 새로운 삶의 방식을 인정하고 그에 맞춰 우리 사회가 다양하게 변한다면 행복한 ‘나홀로족’ 문화가 잘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유롭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요즘 시대의 신인류,

지금은 나홀로족 시대!

link Magazine 13


link 귀 호강 음악

나의 재능이 빛나는 순간 글 임하늘

14 link Magazine

에딧 오민주


한국에서 케이 팝(K-Pop)이란 장르로 그룹 활동을 하는 아이돌 가수들은 종종 그들을 빛낼 수 있는 재능들을 마음껏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룹 멤버들 사이에 묻혀서, 또는 멤버들과 파트를 나눠야 해서 노래 분량을 많이 얻지 못해서 본인의 실력과 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아이돌들… 그룹 활동을 계속 하면서 솔로로 데뷔해 음악을 향한 열정을 보여준 가수들과 그들의 노래 몇곡을 추천하고자 한다. 블락비 박경 – 오글오글, 자격지심(feat.은하), 언제어디서무엇을어떻게 지코 – Tough cookie, She’s a Baby, 너는 나 나는 너, artist 태일- 넌 어디에, 흔들린다, 좋아한다 안 한다 방탄소년단 WINGS- 이 앨범은 특별히 일곱명의 모든 멤버들의 솔로곡이 들어있다. 제이홉- HOPE WORLD, Daydream (백일몽), Airplane 소녀시대 태연 – FINE, 쌍둥이 별자리, 스트레스, starlight, Why 샤이니 태민- drip drop, 괴도,goodbye, press your number, move 종현- 좋아, Lonely, 빛이나 에이핑크 정은지- 하늘 바라기, 너란 , 그대란 정원, 사랑은 바람처럼 미쓰에이 수지- 다른사람을사랑하고있어, Holiday, 행복한척 비투비 정일훈- She’s gone, 얘기좀 해요, 멋진 구두 (Fancy Shoes) G.O.D 김태우- 사랑비, 하고 싶은 말, 꿈을 꾸다, 둘이서, My Lady 빅뱅 지드래곤- Heart Breaker, 무제, 크레용, 그XX 태양- 눈 코 입, 나만 바라봐, Darling, Wake me up

link Magazine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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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맛따라 멋따라 link 맛따라 멋따라

A S S E M B LY CHEF’S HALL 글 성진영

편집 유현영


18 link Magazine


CHEF’S HALL 높은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111

Assembly Chef’s Hall의 구조는 일층과

RICHMOND ST W.에 자리를 잡고 있는

이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일층은 음료

Assembly Chef’s Hall이다. 한 회사 건물

혹은 주류 위주의 부스들이 자리를 잡고

1층 안에 있는 이 레스토랑은 푸드코트의

있으며, 대부분의 식사 위주의 가게들은

형식으로 다양한 나라의 다채로운 음식을

이층에 선점하고 있다. 주제가 주제인

경험할 수 있는 그야말로 나 자신만을 위한 만큼 우리들은 각각 흩어져서 메뉴 탐방 음식점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어두운

을 시작하였고,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

조명과 벽 곳곳에 숨겨져 있는 네온 사인

나머지 시간이 걸리긴 했으나 30분

들이 반겨주는데 그 느낌은 마치 번화가의

이내에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밤거리 와도 같아서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 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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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테이블의 모인 다섯 개의 음식들은 개인의 입맛에 맞게 모두 다른 맛과 개성을 뽐내고 있었고, 우리들의 접시에 담겨 있는 음식들은 중식부터 양식까지 다양성을 빛내고 있었다.

20 link Magazine


중식의 메뉴로는 퓨전 음식인 Crispy Pecking

서로 자신 앞에 놓인 음식을 먹는 사이 우리는

Duck Wings, 양식인 수제 햄버거와 Margherita 대화를 이어나갔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의 피자, 일식인 Sesame Shio Ramen, 마지막으로

맛 평가가 오갔다.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무난

멕시코 식의 Baja Style taco와 Mushrooms

하며 맛은 있었으나 다른 식당과는 차별 점이

Al Ajillo들이 우리의 배고픔을 채워 주었다.

없다는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꼈다는 평과 인테 리어와 분위기에 취해 음식이 더 맛있다는 평 등등, 서로의 취향이 다른 만큼 맛 평가 또한 다양성을 지니고 있었다.

link Magazine 21


메뉴가 모두 무거운 느낌의 음식이었다 보니 식사가 다 끝나갈 즈음에 우리는 한마음으로 디 저트를 갈망했고 소위 말하는 “단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다행히도 레스토랑 안에는 컵 케이크과 아이스크림 같은 달달한 메뉴 또한 포함돼 있어서 식사가 마친 후에 멀리 가지 않아도 후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이 레스토랑의 상당한 장점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격이 조금 나가니 그 점은 주의 해주길 바란다.

글 성진영

편집 유현영

Photo Credit: http://nuvomagazine.com/palate/assembly-chefs-hall-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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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link 공공의 일기장

글 정지혜

그림 오민주

편집 반수지


터벅터벅,

신고 나선 신발 소리가 바닥을 치는 소리가 경쾌하다. 질척거리며 신발을

더럽히던 하얀(아마 회색이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것만 같은) 눈이 조금씩 녹아내리고 걸어가는 뒷모습도 가벼워지는 계절이 돌아온다. 코끝에 맴도는 내음이 잊어버리기 무섭게 다시 작년의, 또 재작년의, 그 언젠가의 기억까지 불러왔다. 불어오는 바람이 날카롭지 않아 눈꺼풀을 감기는 햇살도 마냥 좋다고 홀로 영화라도 찍는 듯 우습게 눈을 감고 웃다가 미처 아직 남아있던 물웅덩이를 보지 못하고 철퍽, 밟아버린다. 한숨... . 어떠한 의미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이 악재와 같이 전쟁 같던 한 학기가 지나가고, 내가 사람에, 또 사랑에 상처를 받으며, 잠 잘 시간 없이 일을 하고 과제를 해 악착같이 따낸 점수와 지나간 계절이 빠르다고 느끼는 것이 무색하게 코앞에 다가온 봄이 있는 것이다.

26 link Magazine


기나긴 겨울과 함께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내 반년이 끝이 나고 있다. 한 달 남짓, 아직도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이지만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창가로 들이치는 햇볕이 따숩다. 주책맞은 마음이 설레발을 치며 벌써 저만치 봄을 마중이라도 나간 것인지 부푼 기분은 차분해질 생각이 없어 보인다. 굳이 나쁜 기분은 아니니 내버려 두기로 한다. 날씨 좋은 주말, 소파에 파묻혀 발 언저리에 누워 고롱거리는 고양이를 보며 미소짓다 생각했다. 나의 반년은 어떻게 지나갔는가? 2017년과 2018년의 눈 깜짝할 그 새, 나는 근 반년이 길지 않은 내 인생 중 단연코 가장 바쁘고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을 꺼리는 성격이다. 여유가 없어지는 것을 가장 힘들어하며 모험하는 것을 가장 불필요하게 느껴왔다. 그런 내가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도전한 것들이, 모험해낸 것들이 수없이 많은 것을 돌이켜보니 정말 그때의 나는 제정신이였는가? 하는 생각에 실소를 터트린다.

link Magazine 27


28 link Magazine


나 자신이 제정신이었는가에 대해 질문할 정도이지만 그렇다고 하여 이것이 결코 나쁜 결과만을 불러온 것은 아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의지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친구를 만들었고, 사람과 사랑에 한층 성장한 나 자신을 발견했다. 조금 다른 재능을 찾아내기도 하였고, 그렇다고 해서 본업에 소홀하지 않았다. 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우스갯소리 삼아 입에 달고 살았다. 하루는 하드드라이브를 정리하다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무렵의 파일을 우연히 찾았다. 맨정신으로 보기 힘들다고 느낄 만큼 서툰 그림을 보며 민망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때에는 이게 자랑스러워 신이나 그림을 그렸었다. 방과 후 부리나케 집에 달려와 밤이 늦을 때까지 그림만 그렸다. 물론 그중에 좌절하지 않은 때가 없을 만큼 재능이 충만한 아이는 아니었다. 아무리 그려도, 아무리 노력해도 그 누구만큼 그릴 수 있을까, 하며 잠시 휴식을 가진 적도 있었다. 방과 후 그림을 그리고 싶어 집에 달려오던 아이가 현실의 냉정함에 부딪혀 일 년이나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하지만 사람 쉽게 안 변한다고들, 그새에 다시 손에 펜을 쥔 자신을 보며 웃었다. 화면에 떠 있는 그림을 바라보다 생각을 했다. 그래도 나는 11년간 조금이라도 나는 성장하였다, 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사이에 내가 해왔던 노력, 시도, 실패... . 아,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나는 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너무나도 많이 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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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은 항상 설레고, 동시에 무서움이 더 크게 덮쳐왔다.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 발을 내딛는 것은, 정말 말 그대로 시작이 반인 것이었다. 성공이라는 왕관의 무게, 또는 실패라는 주변의 시선. 그 어느 것도 달가울 것이 없다. 그럼에도 자꾸만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의 심 리라는 것이, 이만큼을 걸어온 후에야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게로의 도전인 것을 감히 조 금은 알게 된 것 같다. 이 모든 도전의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었다. 금방 실패를 맛보고 진즉 관둔 일도 있었고, 몸에 이상이 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 그만두는 일도 있다. 무턱대고 세 운 계획에 아직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한숨이 나오는 것도 남아있다.

30 link Magazine


이렇게까지 힘들게 여러 시도를 해온 것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지 못하고 얻은 것도 없는 채 끝나는 것이 후회되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경험’이라는, 누군가에게 살수도, 누군 가에게 얻을 수도 없는. 오롯이 나만이 알 수 있는 값진 것을 얻었다고 대답할 것이다. 물 론, 소파에 파묻혀 햇볕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는 지금, 자기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부딪힘도 좋지만, 도전을 위해 발판삼아 필요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함도 충고해두고 싶다. 죽을 때까지 자기개발을 하는 인간이라고 하기에 아직 남은 시간이 너무나도 많을 우리 청 춘에게 심심한 응원을 보내본다..

link Magazine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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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모두의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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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우리의 연애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하지 않도록 글 / 에딧 박해빈 일러 성진영


TO.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밥 말고, 나도 가끔은 빵이 먹고 싶어. 내가 널 보러가는 거지만, 어쨋든 ‘내’ 가 보러 가는 거니까 내가 좋아하는 카페라떼를 사가게 해줘. 너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오늘은 혼자 밤거리를 걷고 싶어. 혼자 걸으면서, 주변 사진도 찍고 그렇게 간직하고 싶어. 이런 날이 있다면 너무 깊게 물어보지 않았으면 해. 많은 걸 공유하면 할수록 좋은 점들이 많겠지만, 그에 따른 익숙함이 또 찾아오진 않을지. 그리고 감정은 어느새 사라지고 의무적으로 되어버리진 않을지. 정말 쓸모 짝에도 없는 걱정이란 걸 알면서도 난, 왜인지 그러고 싶어.

36 link Magazine


나와 나 자신이 교감하는 시간이 좋아서, 늘 그리워서.

link Magazine 37


이기적인 마음이지만, 내가 너무 너에게 빠져버려 나중에 몰아칠 상처를 홀로 다 받지 않도록. 그것만큼은 혼자 다 떠안고 싶지 않으니까. 그래서 이기적이지만,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마음을 잰다는 게 나쁜 걸 알면서도,

내가 너무 다치지 않도록. ‘내가 너를 너무나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도록.’

좋아하진 않는 건 아냐,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냐. 사랑한다면서 왜 이러냐고, 넌 날 사랑하지 않다고 한다면, ‘그러게, 난 결국 아직도 사랑을 모르나 봐.’라고 무책임하게 답하고 싶을거야, 만약 내가 홀로 밤거리를 걸은 날이면.

38 link Magazine


미안해, 나 자신이 뭐가 그렇게 안쓰러운지 너에게 다 주지 못할 것 같아. 미안해, 미안해.

FROM.

link Magazine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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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영화의 발견

빌리 엘리엇 글. 오민주 / 에딧.천종희


Billy Elliot

번에 소개할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후미지고 어두운 영국 탄광촌 마을을 배경으로, 발레 소년의 천재성과 뭉클한 가족애를 다룬 영화이다. 영국의 한 발레리노의 실제 이야기를

그려내서 더 흥미롭다. 오래된 영화임에도 아직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영화이다. 몰락하는 탄광촌에서 파업중인 빌리의 아버지와 형. 그리고 어린 빌리는 아버지의 권유로 체육관에서 복싱을 배우고 있지만, 복싱엔 재능도 흥미도 없다. 어느날 체육관 한쪽에서 발레를 배우고 있는 소녀들을 보고 발레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이를 계기로 월킨슨 부인 (발레선생님)의 눈에 띄이게 되며 발레를 배울것을 권장받는다.

42 link Magazine


하지만 소년 빌리에게 발레를 배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빌리의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고, 광부로 일하던 아버지와 형은 파업중이였으며, 늙은 할머니는 치매로 온갖 수발을 소홀히 해서는 안됬다. 이러한 가정에서 외롭게 자란 빌리는 한번도 자신의 어려운 환경을 원망하지 않았지만 처음으로 고민거리가 생긴다. 어느나라에서나 그렇듯이 예체능은 선뜻 배우고자 하기엔 고액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빌리의 가정환경을 생각한다면 턱도 없는 일이였다. 또한 남성적인 스포츠에 반해서 발레는 보통 여성스럽다고 생각하여 빌리의 아버지는 빌리의 의견에 선뜻 동의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추운 크리스마스 날, 빌리는 아버지 앞에서 그만의 춤을 선보인다. 아무리 현실이 막막해도, 빌리의 순수한 꿈은 갑갑하게 막혀있던 아버지의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그 후로 아버지는 자신을 희생해가며 빌리의 꿈을 지지한다.


“what does it feel like when you’re dancing?” “don’t know… but once I get going… I forget everything. And I feel a change in my whole body. And I’ve got this fire in my body. I’m just there. Flying like a bird. Like electricity. Yeah, like electricity.”

44 link Magazine


http://www.fanpop.com/clubs/billy-elliot/images/13624678/title/billy-elliot-wallpaper http://www.cultjer.com/billy-elliot-0 https://www.pinterest.com/pin/539587599081207052/ http://machicon-akihabara.info/2017jimage-jamie-bell-billy-elliot.awp

인생에 있어 자신의 재능을 찾아 그것을 직업으로 발전 시키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지금 하는 일이 자신의 재능과 전혀 관련이 없을수도 있고, 아직도 방황하며 자신이 하고싶은 일, 자신의 재능을 찾는 사람들이 수두룩 하다. 개미는 목표인 먹이를 찾기 위해 끝없이 해매이며 먹이주위를 방황한다고 한다. 하지만, 한 번 먹이를 발 견하고 나면 개미는 가장 빠른 길로 되돌아온다. 방황하는 동안 주변의 모든 경로들을 기억했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방황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오늘 빌리 엘리엇을 보는것을 추천한다. 자신의 꿈을 당장 찾을수는 없지 만, 작은 목표부터 실천하여 계기를 만들어 줄지도 모른다.

link Magazine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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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커리어 탐구생활

NEW YORK NEW YORK 글.편집_이유빈


48 link Magazine


INTERIOR DESIGNER SUBIN LEE 안녕하세요, 뉴욕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 는 이수빈이라고 합니다. 저는 직업 말 그대로 건물 내부

환경을 디자인하는 일을 해요.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종류 도 여러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전 그중에서 healthcare design을 하고 있어요. 병원뿐만 아니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 클리닉, 등을 디자인해요.

link Magazine 49


Health care Design

1. 어떻게 hospital (healthcare design) 일을 하게 되었나요? 아니면 이쪽 일은 어떤 것 같나요? Healthcare design 일에 대해서 나누어 주세요. 졸업 후 healthcare designer 가 될지는 솔직히 몰랐어요. 회사 인터뷰 중에 healthcare design에 대해 설명을 듣고, 회사 업무들을 알아가니 끌리더라고요. ‘이쁜’ 디자인을 하는 사람은 세상에 정말 많아요. 하지만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이쁜’ 디자인을 하는 사람은 소수에요. 특히 의료 기관은 사람의 건강, 또는 목숨을 상대로 하는 곳인 만큼 코드나 법이 많아서 그걸 따르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 찰랜지 할 수 있지만 디자인 뒤에 reasoning 이 있다는 것도 꽤 재밌어요. 비록 직접 진료에 참여하진 않지만, 환자들이 빨리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힘들게 일하시는 의료진들에게 편리한 공간을 디자인해주는 이 일이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50 link Magazine


New York Life

2. 보통 하루 일과가 어떤지 궁금해요. 뉴욕은 많이 바쁠것 같아요. 네, 많이 바쁘죠. 오피스로 출근해서 컴퓨터로 작업을 제일 많이 해요. 쇼룸도 가고 미팅 하러 병원에 가거나 공사 중인 사이트를 갈 때도 종종 있어요. 일 끝나면 집으로 곧장 가서 쉴 때가 대부분이고, 가끔은 친구들 만나서 저녁 먹고 한 잔 할때도 있고요. 여름에는 루프탑 해피아워 바하핑 (bar hopping) 하러 많이 다녀요. 어딜가나 평일에도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뉴욕엔 사람은 참 많은 것 같아요.

link Magazine 51


Potential Designers

4. 새로운 디자이너를 뽑기도 하는 일도 한다고 들었는데 주로 뽑을때 어떤 사람들을 찾나요? 네, Entry level/junior/intermediate interior designer 뽑으러 인터뷰에 들 어가요. 가끔은 학교 career fair 가서 candidate를 찾아보러 가기도 해요. 저는 잠재력이 보이는 사람을 찾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 죠, 저도 당연히 모르는 게 많고요. 그래서 새로운 일을 배울 때 금방 적응하 고 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요.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리고 사람이 좋아야 해요. 팀으로 일을 하니까, 이 사람이 우리와 어울릴지 많이 봐요. 52 link Magazine


Palm Springs

5. 일을 하면서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나요? 물론 완공된 프로젝트 볼 때가 가장 뿌듯하겠죠? 그리고 의사들, 환자들, 가족들이 제가 디자인한 공간에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또 보람차요. 그리고 한번은 Interior Design 에서 주최한 re:Source Event 에 초대 된적이 있었는데 산업 안에서 인정받은 디자이너가 된 느낌이라 좋더라고요. 그때 Palm Springs 에서 비행기, 호텔, 식사 다 제공해줬는데 컨퍼런스 일이긴 하지만 여행 간 것 같아서 참 좋았어요. 벤더들도 만나고 또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을 많이 만나서 일 얘기도 하고 의욕도 생기니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link Magazine 53


Experience

6.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팁이나 조언을 줄 수 있을까요? 학교 때는 디자인이 자유롭잖아요, 그걸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굉장히 컨셉 슈얼 해도 좋으니 개인의 design language를 나타내는 프로젝트를 하는 걸 추천 해요. 포트폴리오를 볼 때 보는 큰 관점 중에 하나에요. 재밌는 포트폴리오는 그 사람을 만나고 싶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많이 보러 다니세요. 사진도 찍고, 여행 도 좋고, 친구들이랑 맛집을 가도 인테리어 한 번만 둘러봐 보세요. 어떤 것이 이 쁜가? 의사인 사촌 언니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너는 좋겠다. 보러 다니는 게 공부라서.” (실내) 경험을 디자인하는 사람으로서 많이 보고 느끼는 것이 큰 재산 이에요. 나중에 일할 때 그 예 사진들이나 아이디어들이 많이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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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문학산책

자기계발 도서 추천 글/정혜윤 에딧/구나영


1

신경끄기의 기술

마크맨/ 갤리온

인생에서 마주하는 중요하지 않은 모든 것에 ‘꺼져’ 라고 말 해야합니다. 그렇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2

당신과 나 사이 김혜남/메이븐

이 책은 관계의 유형을 거리에 따라 ‘가족•연인과 나(20cm)’, ‘친구와 나(46cm)’, ‘회사 사람 과 나(1.2m)’로 나누고, 최적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합니다. 뿐만 아니 라 자존감, 죄책감, 자율성과 독립성, 비교, 분노, 과거의 상처 등 내면의 문제에 대한 심리학 적 통찰을 제시함으로써 해묵은 관계를 풀어 나가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살아가는 동안 경험 하는 거의 모든 인간관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4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 정문정/ 가나 출판사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 금 밟으셨어요” 하고 알려줄 방법

“ 상처받은 사람들, 사랑받지 못한 사람들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저마다의 사연 얼핏 다 나은 것 같아 보여도 통증은 불현듯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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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말그릇

(비울수록 사람을 더채우는) 김윤나/ 카시오페아 여러분의 말이 태어나고 자라는 ‘말 그릇’ 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방법, “말 그릇” 입니다. 이 책에서는 말을 잘하는 법뿐만 아니라 사람마 다 가지고 있는 자신의 말 그릇의 의미와 존재를 생각해보고

처하는 법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어 줍니다.

불행 피하기 기술 롤프 도벨리 / 인플루엔셜

5

이 책의 저자는 불행을 피하는 52개의 기술을 알려드립니다. 1. 좋은 삶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일까? 2. 가치있는 것만 남기기. 3. 인생의 주도권을 쥐는법 4. 세상의 말에 속지 않는 법 이렇게 나누어져 있는 이 책은 변화되는 시대에서 어떻게 내적인 단단함을 키울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법은 없을까? “

연을 가지고 상처를 다독이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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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내 장바구니에 저!장!

https://mashable.com/2015/01/16/hippies-high-school/#GyCR59Y.6aqQ https://www.vogue.com/article/fashion-alexander-wang-kangol-hats-hip-hop-style https://www.pinterest.ca/saraljung88/vintage/?lp=true https://hypebae.com/2018/3/tokyo-fashion-week-street-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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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the st le of INDEPENDENT 기사/에딧 윤성현

SPIRIT 서양의 20세기 초의 패션은 언제나 여자는 드레스 남자는 양복이 대부분이었다. 17세 기부터 ‘오뜨꾸뛰르’라는 창작성과 화려함을 중요시하는 일종의 컬렉션은 있었지만 의 복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세계 2차 대전 후 전쟁에 참전하는 남자들때문에 남성 노동인구가 부족하게 되자 자국에 남은 그 외에 남자 여자 어린아이들까지 일을 하게 되었다. 기존의 여성복은 일하기 불편했기에 의복은 세계 2차 대전을 전환점으로 아주 크게 성장한다. 이를 비롯해 1950년대 라이더 룩과 뉴 에드워디안 룩을 거쳐 1960년 대에 우리가 생각하는 스트리트 패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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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는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와 같은 자본주의 나라에서 반항적이며 자기만 의 색깔을 중요시하는 젊은 층들로부터 혁신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이 시대의 미니스커트와 노브라패션은 지금의 스트리트 패션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후 많은 젊은 층들이 의복문화에 많은 시도를 하면서 발전해나간다. 스트리트 패션은 60년 도 후반의 히피룩 (Hippies)을 지나 70년대의 펑크룩 (Punk) 그리고 8-90년도를 휩쓸었던 힙합룩 (Hiphop)과 그런지룩(Grunge) 까지 오게 된다. 스트리트 패션의 중요성은 점점 커졌고 사람들은 점차 편하면서 개성이 넘치는 옷들을 더더욱 원하면 서 의복은 패션계에서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사실상 스트리트 패션은 딱 어 떤 것이라고 정의 내리긴 힘든 스타일이다.

hip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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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hop

punk

그만큼 다양성과 개성을 중요시하고 그에 따라 입는 스타일도 많이 달리지기 때문에 느낌은 말할 수 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스트리트 패션의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스트 리트 패션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표현이며 각자의 개성에 맞게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게 표현돼있으며 누구든지 접할 수 있는 패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유명 디자이너들에 의해 스트리트 패션은 브랜드화되고 있다. 이것은 소비자들이 디자이너들의 옷을 사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대로 입는 스트리트 패션의 이론과는 맞지 않지만 그보다 더더욱 중요한 것은 패션은 자신감이라는 말을 더더욱 받혀주는 트렌드가 바로 스트리트 패션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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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새로 출시되는 화장품을 보면 화려하고 색조가 강하고 커버력이 강한 많은 제품들이 나온다. 자신의 얼굴에 잘 맞는 화장법을 익히고 찾아 나서는 것은 자신을 계발하고 자신감에 활력소를 넣어준다. 하지만 내가 원래 생긴 그대로, 예를 들면 마스카라 하지 않은 눈 또는 화장을 하지 않아 보이는 여드름 등 자신 그대로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 화려하지도, 정돈되어 보이지는 않지만 나 그대로를 사랑하고 보듬어주는 것이 더 큰 가치를 불러온다. 항상 빵빵한 나의 파우치가 잠시 쉴 수 있도록, 화려하진 않아도 삼삼한 나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에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 “화장한 얼굴이 내 얼굴이야”, “어떡해 화장을 안 해, 집 앞 편의점을 나가도 비비 는 발라 야지”. 이런 말들을 들으면 입에서 헛웃음이 맴돌 지만, 한 켠으로 마음 이 쓰다. 언제 나의 피부는 쉴까, 내 속눈썹은 언제쯤 저 딱딱하고 차갑고 잘못해 서 집히면 눈물이 왈카닥 나와버리는 뷰러에 안 집힐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맴돌 때, 우리가 처음으로 화장을 했던 시기를 생각해보자. 마스카라를 처음 발라 눈을 뜰 때마다 무거워진 눈꺼풀, 피부 화장을 해, 벗겨버리고 싶은 답답한 피부, 지금은 적응해 이것이 내 것 마냥 매일 아침 피곤한 상태에 토너로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처럼 성나 있는 피부를 잠재우고 화장을 시작한다. 이제부터 불쌍한 우리의 피부를 관찰하고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글 정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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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유현영


우선, 메이크업을 덜고, 표정 하나하나 곱씹어 보자. 피부 톤과 결 등 상태를 주위 깊게 관찰하고, 자주 짓는 표정 하나, 자신이 보았을 때 아름다운 표정 하나,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표정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해해보며, 자신을 더욱 관찰하고 사랑하자. 자신을 사랑하면 자신감은 바로 따라오게 된다. 때로는 색을 더하는 것보다, 색을 배제하고 자신의 매력을 찾는 게 더 아름답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인상에서 성격, 가치관, 라이프스타일 등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인다. 본연의 생김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 더 아름다운 사람들, 나이가 들면 든 대로, 잡티가 생기면 또 그런대로,

4월은 인턴의 계절

스스로 사랑하고 지키는 사람이 되어보자.

다들 취업준비에 힘을 쏟는 기간인데요, 물론 경력과 인품이 중요한 자리겠지만 인턴으로서 맞는 용모를 갖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회생활 초짜, 대학생 인턴은 어떤 메이크업을 하고 출근할까요? 아직 회사에 대해서 알아가고, 회사는 나의 이미지와 신뢰를 알아가는 과정인 인턴으로써 당당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쌓을 수 있는 메이크업입니다.

1. 단정하고 또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반듯하고 자연스러운 일자 눈썹을 그리는 것이 좋아요. 2. 속눈썹은 두꺼운 컬링이 들어가지 않게 끝부분만 차분히 컬을 넣어 주세요. 3. 섀도우는 펄보다 살짝 톤다운 되어있고 차분한 핑크빛 섀도우를 얹어 주세요. 4. 아이라이너는 검은색보다 진한 갈색으로 부드럽지만 또렷한 인상을 넣어 주세요. 5. 다음 주황빛이 도는 벽돌색 아이섀도우를 눈 끝부분과 앞부분에 음영을 넣어주세요. 6. 마스카라는 두툼하고 풍성한 마스카라보다, 정갈하고 깨끗하게 발릴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주세요. 7. 여리여리해 보이는 라벤더 블러셔보단 건강하고 활발해 보이는 코랄빛 블러셔로 볼을 쓸어주세요. 8. 코랄 립스틱을 자신의 입술 색깔과 자연스럽게 섞여질 수 있도록 매트보단 촉촉하게 연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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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가볍게 생기를 넣어줄 립 앤 블러셔 제품들

대학생 인턴을 위한 제품 소개!

ANNABELLE SKINNY EYEBROW LINER UNIVERSAL EBONY $ 8.95 심이 아주 얇기 때문에 그리기 쉽고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만족도가 아주 높은 제품. 주변 드러그 스터어에서 쉽게 찾을수 있기때문에 가격도 착하고 가성비가 좋습니다. 다만 부드러운

CATRIC LOVE AND P

Approx $ 10

적당하게 볼에 혈색을 넣

질감으로 피부를 정리

DIOR CHEEK AND LIPGLOW

MOONSHOT CRÈME PAINT LIGH

https://www.dior.com/beauty/en_us/fra페이스 파운더로 지속력을 높여주는게 좋습니다. grance-beauty/makeup/backstage-pros/lips/pr-lipspros-y0880550-instant-blushing-rosy-tint.html

http://www.moonshot-cosmetics.com/sh shopdetail.html?branduid=127&xcode=0 code=000&scode=&type=P&sort=man code=011&GfDT=bGp3Ug==

발림성 과 유지력은 비례하기 때문에 눈썹을 그려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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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PEACH

0.00

넣어주고 매트한

리해줍니다.

SHISEIDO EYELASH CURLER $ 20.00 동양인의 눈에 알맞게 디자인된 뷰러로 속눈썹 앞뒤로 꼼꼼하게 컬을 넣어 줍니다.

HT FIT

YSL BABYDOLL KISS AND BLUSH

hop/ 011&mnual&cur_

https://www.yslbeauty.ca/en/search?q=kiss and blush Photo Credit: 1. http://stylecaster.com/beauty/beauty-blogs/ 2. https://www.londondrugs.com/annabelle-skinny-brow-liner---universal-ebony/L8768723.html 3. https://www.shiseido.com/eyelash-curler-0729238500969. html 4. http://www.catrice.eu/en/complexion/blush/rouge/catrice-cosmetics/defining-blush-030.html link Magazine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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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시각을 넓히는 사람들

고통을 예술로 승화한 야요이 쿠사마/ YAYOI KUSAMA


요즘 대한민국은 ‘나홀로족’이 증가하고 있다. ‘나홀로족’이란, 혼자 활동하는 것을 즐기고 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그 이유는 경쟁심이 강한 사회, 악화하는 공동체 의식, 인간관계에서 늘어나는 스트레스 등, 이처럼 사람들과 멀어지면서 뭐든지 혼자서 해내는 트렌드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혼술, 혼밥만이 아닌 요리, 인테리어, 건축, 패션까지 자신을 위해서 자신이 하는 프로젝트 분야도 늘어나고 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정신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혼자서 치료법을 계발한 아티스트가 있다. 그녀는 야요이 쿠사마/ Yayoi Kusama 이다. 어릴 때부터 정신질환에 시달렸던 그녀는, 10살 쯤 집 안에서 꽃무늬 식탁보를 본 후, 그 잔상이 자신의 몸과 벽에 퍼지는 착란을 겪으면서 그녀는 눈에 보이는 그 현상을 그려가며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그녀는 같은 문양을 반복적으로 그리며 그 수를 늘렸고, 문양이 많아질수록 그녀의 강박증도, 존재도 사라지는 ‘자기 망각’의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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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쿠사마는 주로 망(Net)과 물방울무늬(Dot), 그리고 거울(Mirror)을 소재로 쓰고 주로 자연, 판타지, 유토피아를 주제로 한다. 그녀는 호박을 즐겨 그리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호박의 야성미와 편안함과 자연미에 끌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그녀는 작품들 안에서 인간의 정신세계를 주관하는 감정들, 삶과 죽음에 관한 문제들을 찾아내길 희망한다고 바랬다. 아마 그녀의 그림의 매력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유며, 공간을 삼켜버리는 시각적 효과, 그리고 화려한 색감에 있는 것 같다. 그녀의 주요 작품에는 ‘나르시스 정원/ Narcissus Garden’, 사랑은 영원히/ Love Forever’, 그리고 ‘점에 대한 강박- 무한한 거울방/ Dots ObsessionInfinity Mirrored Room’ 등이 있다.

그녀의 작품들은 5월 27일까지 AGO Museum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자기 자신과 데이트 장소로 야요이 쿠사마를 보러 가는 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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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에딧 안혜수 출처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5664642 https://en.wikipedia.org/wiki/Yayoi_Kusama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84786&cid=40942&categoryId=3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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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4/18

LINK MAGAZINE

link Q&A

구나영

그림

황서영

편집

황서영


알콜 중독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알콜 중독은 의학적으로 알코올 의존 증후군이라 불리며 진단기준은 아래 6가지 사항 중 3가지 이상을 경험한 경우, 알코올 의존 증후군으로 진단된다고 합니다.

1. 2.

알콜을 섭취하려는 강박감이 있으며 욕구가 강하다.

음주의 복용량을 조절하기가 어렵다.

3.

음주량을 감소하거나 중단할 때 생리적 금단 현상 이 일어나며, 이를 약화시키기 위해 알코올을 복용 한다.

76 link Magazine


4.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생겼다.

link Magazine 77


5.

음주 외에 다른 일에 흥미가 점점 사라진다.

78 link Magazine


.

6. 과량의 음주로 기분이 우울하거나 알코올 섭취 후에 불편함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음주 를 즐긴다.

가끔 즐기는 음주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과다복용을 하게 될 경우 긍정적인 감정과 생각이 감소되며, 부정적인 감정 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사고력, 판단력, 절제, 이성이 심하게 파괴되며 심한 경우에 는 극심한 우울증, 불안감, 혹은 분노 조절 장애를 불러일으켜 범죄를 저지르는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시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link Magazine 79


어쩔 수 없이 과음을 하게 되었을 때, 효과적 인 해장 법이 있나요?

과음은 우리 몸에 정말 해로운 습관이지만, 피해 를 최소화하기 위한 숙취 예방법과 해소법이 있는데요. 술을 마시기 전에 우유나 달걀을 먹으 면 알콜 흡수의 속도가 느려지고, 독소를 없애주 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술을 마신 후에는 당분 이 높은 아이스크림, 오렌지 주스를 먹는 것도 알콜 분해와 수분 보충에 탁월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해장국이 간단하고 빠르게 속을 풀어주는 음식입니다. 무를 듬뿍 넣은 북어 국 이나 콩나물 국, 혹은 숙주가 듬뿍 들어간 쌀국수는 술독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지만 땀으로 노폐물을 배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뜨거운 국물을 마시면서 땀을 흠뻑 내는 것이 숙취 해소 에 좋아요.

80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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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 Picking 반수지 Film Photography


Fragment 구나영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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