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8

February. 2018 NO.38 COVER ARTIST: GRACE PARK TITLE: Toyota Dream Car Art Contest

Toyota Dream Car Art Contest

by Grace Park

이 작품은 매년 열리는 도요타 드림카 콘테스트 중 아홉 번째 주제 였던 “Dream Society” 우승 작품. 당시 만 15살이던 아티스트는 전체적으로 1등이라는 성적을 거두었지만, 또래 부분에선 2등을 했다고 한다. 비록 아쉽게 2등을 했지만 공모전을 통해 도쿄 여행의 기회를 얻고, 많은 경험을 통해 배운점이 많다고 한다.

January 2018 Issue No. 38

2인자: 씬스틸러

9

Link Info 추위로부터 지친 마음에게 휴식을

13

테마 스토리 행복의 기준

21

귀 호강 음악 잊혀졌다가 역주행한 2017년 노래들

24

맛따라 멋따라 타임스퀘어에서 온 체인점

41

커리어 탐구생활 감초같은 역할

28

공공의 일기장 스스로를 비추는 스포트라이트

45

문학산책 위대한 두번째 영웅

33

우리의 연애 우리 사이에 2인자는 늘 나였다.

49

내 장바구니에 저!장! 더 이상 2인자가 아니다

37

영화의 발견 행동의 이유

61

시각을 넓히는 사람들 경계없는 아티스트

66

Link Q&A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69

링크 갤러리 감정

Article 구나영 Writer 박해빈 Writer 양예진 Writer 이성한 Writer 이지윤 Writer 임하늘 Writer 오민주 Writer

Editorial Design

유현영 Writer 정지혜 Writer

김한들 Editorial

정혜윤 Writer

반수지 Editorial

천종희 Writer

양예진 Editorial

황서영 Writer

이유빈 Editorial

박해빈 Editorial

임하늘 Editorial

Art

오민주 Editorial

성진영 Illustrator

유현영 Editorial

오민주 Illustrator

윤성현 Editorial

유현영 Illustrator

최영현 Editorial

최영현 Illustrator

천종희 Editorial

황서영 Illustrator

황서영 Editorial

Intern 안혜수 Intern

2월호 메이킹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역시나 열심히 힘써준 링크멤버들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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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아카데믹 인포

O F IN Y R A U R B FE 기사_황서영

현

/ 에딧_윤성

Y R A U R B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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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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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테마 스토리

행 복 의 기 준

“은메달을 따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한발의 실수로 은메달에 이른 국가대표 사격선수 진종오 선수의 착잡한 한마디였다. 그는 올림픽 사격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단일종목 3연패를 달성한 세계 최고의 사격 선수이다. 저기 밑에 메달은커녕 국가대표조 차 할 수 없는 사람들이 가득하건만 은메달, 2등에 이른 그는 죄인 같은 표정을 지었다.

2등에 관한 명언을 검색했다. “아무도 2등은 기억하지 않는다.” - 잭 니클라우스.명언이 라며 인터넷 창에 떠오르는 말이 참으로 착잡한 것이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그렇다. 그게 누구더라? 아 2등 한 애. 정도로 기억되 는 것에 그치고 마는 위치. 결과보다는 과정 이 중요하다는 그 말이 너무도 무색하게 재능인들이 넘쳐나는 이 세상은 1등 하나만 기억하기 마련인 것이다.

14 link Magazine

2등. 살아가면서 몇 번이나 2등을 해봤는가?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마 1등을 했다는 대답보다 적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등보다 하기 힘든 것이 2등이라는데. 오히려 어중간하게 13등쯤이면 모를까. 그만큼 2등이 라는 자리는 이 얼마나 씁쓸하고 또 누구보다도 아쉬운 자리인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분명 그녀 또는 그 역시 각광받고 주목받는 사람 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1과 2라는 숫자 하나로 이다지도 극명하게 나뉘어 버리니 정말 현실은 잔인하다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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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까지고 1등의 그림자로 가려질 것만 같던 2등이라는 위치의 의식이 최근 들어 많이 변하고 있다. 사실, 최근이라기엔 벌써 무색해져 버린 2000년도부터 시작되었다. ’국민예능’이라고 불리고있던 “무한도 전” 의 멤버 박명수를 아는가? 메인 MC의 곁에서 항상 재미를 더 돋구 어주던 존재였지만 설마 ‘이인자’ 라는 모두가 기피하는 타이틀을 역으 로 잡아내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 뿐만 아니라, ’진정한 패배자는 준우승이다’라고 이야기하던 한 사람이 있다.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홍진호의 인터뷰였다. 그 역시 그가 시간 이 흐른 후 일지라도 그의 아픈 과거를 발판삼아 방송계에 새로운 커리 어를 쌓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인자라는 단어가 그늘이었던 그들에게 이인자라는 단어가 오히려 성공으로 향하는 디딤 판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사실, 1등이든 2등이든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는 안일하지만, 정신건강 에 좋은 생각을 해본다. 우리 모두가 2등을 하고도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있다면 조금은 더 행복한 세상이 되지는 않을까? 네가 1등보다 못하다고 결정한 것은 세상이지 네가 아니야. 네가 최선을 다했다면 되는 거야. 라고 해맑게 다독여주는 것이 어깨 위의 짐을 조금 덜어줄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해주며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 아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세상이 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행복의 기준은 주관적인 것이다. 불행한 1등이 있고 행복한 2등이 있는 것처럼.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누구와 비교하지 않아도 나 자신이 만족한다면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 행복한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오늘도 최선을 다했을 이 세상의 모든 2등에게 최우수조연상을!

link Magazine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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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귀 호강 음악

잊혀졌다가 역주행한

2017년

노래들 글/이성한 에딧/이유빈

좋니

윤종신 지금은 노래방에서도 애창곡 1순위인 윤종신의 “ 좋니”는 윤종신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50살이 되기전에 젊었을 적 부르던 애절한 사랑노래를 다시한번 부르고 싶어서 만든 노래가 “좋니”라고 소개했다. 이 노래는 와 닿는 가사와 윤종신의 애절하고 깔끔한 고음이 역주행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였던거같다.

선물 지금은 거의 모든 음원사이트 차트를 석권한 이 노래는 순위권에 없었지만 ‘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후 바로 음원 차트를 모두 역주행했다. 훈훈한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 좋은 노래까지 어쩌면 당연하게 상위권에 있었어야 할 노래라고 생각한다.

22 link Magazine

멜로망스

문문

펀치 도깨비 OST ‘Stay With Me’로

비행운

문

이 노래는 아이유와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추천한 것이 시발점이 되어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 문문만의 감미로움과, 독특한 가사가 묘한 기분에 빠지게하는 마성의 곡이다. 이 노래뿐

목소리를 알린 펀치는 SNS 채널에 라이브 영상이 올라오면서 차트 역주행을 성공시켰다. 머지않아 이별한 많은 사람들이 노래방가면 꼭 한번은 부르는 노래가 될 것 같다.

밤이 되니까

아니라, 문문의 결혼이라는 노래도 좋으니 들어보는길 추천한다.

노력 박원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과 보컬상, 작사상까지 모두 휩쓸었다. 유명해진 계기는 “널 사랑해”라는

박원

곡이며, 정말 현실적인 가사와 애절한 목소리가 어울러진 노래로, 2017년도 하반기 음원차트를 역주행했다. 특히 모든사람들이 공감할만한 가사로, 듣는 사람이 기사의 주인공인것만같은 몰입감을 주어 곡의 슬픔을 더해준다.

link Magazine 23

l i n k 맛따라 멋따라

E H T L A L A H S Y 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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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to.co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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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나영

사진•유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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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to/

1990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할랄 가이즈는 뉴욕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순위에 필수적으로 언급이 되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줄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며 체인점을 넓혀가던 할랄 가이즈는 드디어 작년 여름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함께 토론토에 상륙하였다. 할랄 가이즈는 이슬람의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음식인 할랄식품, 즉 이슬람식으로 도축한 양,소, 닭고기만 판매하고있다. 때문에 할랄 가이즈의 메뉴는 꽤나 한정적 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할랄 가이즈 메뉴는 크게 샌드위치나 플래터로 나뉜다. 플래터는 바스마티 라이스 위에 신선한 채소와 비프 자이로, 치킨, 그리고 콩을 튀겨 만든 음식인 팔레펠 등의 재료와 함께 직접 개발한 화이트 소스와 레드 소스를 섞어 먹는 것이고, 샌드위치는 동일한 재료를 빵에 싸서 먹는 것이 차이점이다.

24 link Magazine

편집•반수지

이번 달 링크에서는 비프 가이로와 치킨을 섞은 플래터와 샌드위치, 그리고 할랄 가이즈 만의 특별한 디저트를 먹어보았다! 매운맛에 열광하는 한국인으로써 우리는 한 줄 만 제공되는 레드 소스를 직원에게 한번 더 뿌려 줄 것을 부탁했고, 그 결과 한국음식을 제외한 캐나다에서 파는 음식 중에 젤 매운 음식이라는 평이 나왔다. 캡사이신 소스의 맛과 매우 흡사한 레드 소스는 상상 이상으로 매우니, 매운 것을 잘못 드시는 분들은 생략하거나, 매장에서 직원이 뿌려주는 만큼 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고소하고 크리미한 맛의 화이트 소스를 추가해서 먹는 방법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방법이다. 플래터와 샌드위치를 두개 다 먹어본 결과, 플래터는 일회용 접시에 담겨져 나오며 식기 도구 까지 제공 되여 먹기 편한 반면에, 동그란 모양의 빵으로 감싸져 있는 샌드위치는 내용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입을 크게 벌려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불편하다. 집에서 혼자 먹을 것이 아니라면 먹기도 편리하고 밀가루 보다 건강한 밥으로 만든 플래터를 추천한다.

link Magazine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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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가이즈에는 한가지의 디저트를 판매한다. 토론토 지점에서 디저트는 카운터 바로 앞에 포장되어 진열 되어 있었다. 처음 보는 비주얼에 생소하였지만 패스츄리 안에 채워진 버터, 흑설탕 향이 나는 시럽과 땅콩 덕에 의외로 우리에게 친숙한 호떡과 비슷한 맛이 났다. 매운맛의 소스, 그리고 호떡 맛과 비슷한 디저트 등, 할랄 가이즈는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인 것 같다. 실제로도 저번 달에 할랄 가이즈 이태원 국내 1호점이 오픈하여 입소문이 자자하다고 하니,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면 꼭 시도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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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lal Guys

Wellesley St W

할랄 가이즈 위치 26 link Magazine

Wellesley St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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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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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공공의 일기장

스스로 비추는

스포트라이트 글 이지윤 | 그림 최영현 | 편집 김한들

흔히 ‘2인자의 심리’라고 묘사되는 살리에리 증후군은 범접할 수 없는 뛰어난 1인자의 곁에서 2인자가 만성적인 무기력, 열등감을 경험하는 증상을 가리킨다. 이 현상은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시기 질투해 종국에는 그를 독살하기에 이르는 살리에리의 광기 어린 모습을 모티브로 한다. 하지만 이는 살리에리의 입장에서 본다면 상당히 억울한 일일 수 있다. 살리에리 역시 당대에 최고로 인정받는 음악가들 중 한 사람이었고, 오스트리아 궁정 작곡가의 지위에까지 오르기도 했기 때문에 그가 모차르트를 그토록 증오했을 이유가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렇다면 살리에르는 어쩌다 그런 누명을 쓰게 됐을까? 아마 사람들은 살리에리가 일생 동안 쌓아 올린 눈부신 업적보다 ‘2인자’라는 타이틀 자체에 집착해, ‘2인자라면 마땅히 닿을 수 없는 1인자의 재능에 좌절하고 절망하겠지’ 하고 짐작했을 것이다. 하지만 2인자라는 위치는 하나뿐이어도 그 자리를 거쳐가는 사람들은 무수히 많을 것인데, 이 제 각각의 정체성을 무시하고 모두를 ‘열등감’, ‘설움’, ‘좌절’이라는 2인자의 굴레에 쑤셔 넣는 행위는 상당히 부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떤 2인자는 자신의 가능성을 믿으며 아직 이루지 못한 1인자의 자리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을 것이고, 어떤 2인자는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고 뿌듯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도전하는 자에게는 격려와 응원이, 이대로도 행복한 이에게는 존중과 인정이 필요하지, 그 누구도 조롱이나 비난을 당할 이유는 없다. 어렴풋한 기억을 더듬어 내가 지나온 2인자의 자리를 꺼내보면 아마도, 난 후자에 가까웠던 것 같다. 등급과 석차로 모든 학생들을 구분 짓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입시를 치르면서, 현재 자신의 위치에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에게 해당 사항이었다. 그 당시 내가 원하는 학교에 지원할 때 조금이라도 유리하기 위해 2등의 자리가 무척 간절했던 적이 있었다.

1등은 이미 워낙 뛰어났던 터라 그 친구를 뛰어넘을 생각은 일찌감치 접었고, 2등이라도 하면 소원이 없겠다, 싶던 순간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인생을 결정지은 건 그 위치 자체가 아니라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내가 쏟았던 시간과 노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30 link Magazine

치열한 입시 경쟁을 지나쳐 온 지금, 여전히 경쟁은 존재하지만 더 이상 순위 가 그렇게 중요한 의미를 갖지는 않는 시점이 되었다. 고등학교 때 느꼈던 것 처럼 세상은 계단에 학생들을 주르르 세워놓고 서로 엎치락뒤치락하게 만드 는 곳이 아니라 나를 중심으로 그려진 원이 다른 사람들의 원과 서로 중첩되 어 어떤 패턴을 그려나가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의 원 안에서 나는 그저 2인자에 불과할지라도 내 원 안에서는 내가 이뤄낸 소소한 것들에 기뻐하고 실패한 것들에 슬퍼하고 좌절하기도 하는 1인인 것이다. 앞으로 나 에게 얼마만큼 더 2인자라는 타이틀이 씌워질지는 알 수 없지만, 모두가 1인 자에게 주목할 때 나만큼은 스스로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줄 수 있도록 연 습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

link Magazine 31

l i n k 모두의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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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link Magazine

l i n k 우리의 연애

우리 사이에 2인자는 늘 나였다.

글 그리고 에딧 박해빈 일러 오민주

당신은 언젠가 연애를 할 때 상대방이 당신을 좋아하는 것보다 상대방을 더 크게 좋아해 본 적이 있는가?

사랑은 둘이 하는 거라고, 그래서 연인들 사이에 마음의 크기를 논하는 건 말도 안 된 다고들 흔히 말하지만, 요즘들어 둘러보면 누가 보아도 두 사람 사이에 마음의 크기차 이가 확연히 보이는 연인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과감하게 나의 과거 연애에 빗대어 보자면 나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게도 내가 좋아하는 만큼, 아니 더 사랑할 수 있는 만 큼 상대를 사랑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주변 사람들이 보았던 나의 연애는 정말 나만 좋아하는 듯한 나만 의 연애였다. 그렇게 바보처럼 혼자만 그를 바라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것 이 나 자신에게, 그리고 그와 나 사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여겼다. 아니, 어쩌면 나는 다 알고 있었지만 남들처럼 할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연애를 하고 싶어서 이미 마 음이 떠난 그에게 내 감정을 억지로 몰아붙였는지도 모르겠다.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오자 생전 만들어 보지도 않았던 파베 초콜릿을 직접 만들었고, 서로 멀리 살았던 터라 그가 보고 싶을 때에는 기다림을 몰아서 보상받을 날들만 기다 리며 편지를 쓰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초콜릿은 학교에 가져가 친구들과 나눠먹었고, 차마 민망해서 그에게 주려고 혼자 적어대던 편지는 그의 손 근처에 가지도 못했다. 전 화 한 통조차 먼저 하지 않던 그였고, 내가 전화를 걸어 당신은 나한테 할 말이 그렇게 없냐고 물으면 도대체 그 할 말이란 게 대체 뭐냐며 도리어 내게 화를 냈다.

34 link Magazine 34 link Magazine

그 당시 나는, 내 연애가 건강하지 못함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억울하지만 내 마음의 크기가 그의 마음의 크기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컸기에 그렇 게 억지로 붙잡고 있었던 것 같다. 그에게 나보다 중요한 건 너무나도 많았고, 나를 대 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충분히 그의 곁에 있었다. 이러한 혼자만의 연애를 끝으로 난, 2인자는 회사, 학교뿐만 아니라 심지어 연애, 사랑 하는 연인들 사이에서도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넓은 세상에서 나 자신 과 교감할 수 있는 누군가는 잠깐 마주치기 조차 어렵고, 오히려 서로의 마음의 크기만 재기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는 언제쯤이면 그토록 원하는 좋은, 마음 맞는 연애를 할 수 있을까. 내가 좋은 것도 좋지만, 우리는 충분히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 받을 가 치가 있는 사람들이니까. 말이 길어졌지만, 결국엔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만약 당신 도 사랑에 있어서 2인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느낀다면, 당신을 최우선으로 맞아줄 새로 운 연인을 위해 과감히 정리하고 떠나기를 바란다. 분명 더 소중한 인연이 당신을 기다 리고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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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영화의 발견

MALEFICENT 글. 에딧

양예진

영화 Maleficent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세계를 구해 주는 히어로들이나 인생역전 공주들의 내용이 아닌 영화에서 언제나 나쁜 역할로만 비추어지는 빌런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이 영화는 디즈니 사에서 동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기반으로 재구성되었다. 원작 동화에서는 이야기가 오로라 공주의 시선으로 흘러가는 반면, 이 영화에서는 마녀 말레피센트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말레피센트는 강력한 마법의 힘으로 숲을 지키는 수호 자였다. 인간들은 출입하지 못하는 이 숲에 어느 날 한 인간 소년 스테판이 들어오게 되었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있던 소년과 소녀의 마음에 사랑이 싹트기 시 작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가면서 둘은 소식이 점차 끊기게 되었다. 성인이 된 말레피센트는 탐욕스러운 인간들의 왕국이 시작한 전쟁에서 승리하고 왕에게 치명적인 부상도 입히게 된다. 분노에 찬 왕은 말레피 센트를 죽이는 자에게 공주와 결혼과 왕의 자리를 물 려주겠다는 공표를 하게 되고, 그 말을 들은 스테판은 말레피센트를 찾아가 수면제를 탄 물을 마시게 한 후 자고있는 그녀의 날개를 자른 뒤 왕국으로 돌아간다. 깨어난 후 자신의 날개가 없는 자신의 모습에 스테판 을 향한 복수심과 분노로 요정이었던 그녀는 마녀가 되어버린다. 그 후 말레피센트는 스테판의 갓 태어난 공주에게 ‘16세의 생일날, 물레 바늘에 찔려 영원한 잠 에 들 것이고 진정한 사랑의 키스만이 영원한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라는 저주를 내린다.

https://hyukhee05.deviantart.com/art/Maleficent-png-472793885 38 link Magazine http://ru.disney.wikia.com/wiki/%D0%A4%D0%B0%D0%B9%D0%BB:Maleficent_2014_movie-wallpaper-2560x1600.jpg

원작 동화에서의 말리피센트는 처음부터 공주에게 저주를 내리는 악당으로 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마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악’으로 지칭된 존재들도 속사정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모든 행동에는 그 이 유가 있다는 것을 재해석을 통해 표현한 영화 ‘말레피센트’ 를 주인공이 아닌 다른 이들의 이야기도 알고 싶어하는 사 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link Magazine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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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커리어 탐구생활

Teaching Assistant

글 / 에딧

오민주

Interview with Q1. 당신에 대해서 짧게 설명 해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Louie

Liu입니다. 저는 오캐드 대학교에서 MA 과정을 수료

중인 학생이며 1학년 학생들의 Art History TA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오캐드에서 TA로서 그리고 학생으로서 하는 일을 설명해줄 수 있나요? 저는 1학년 학생들의 Art History 교수님의 일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매주 한 번씩 학생들의 튜토리얼을 책임지고 있어요. 그리고 이 튜토리얼을 진행하기 위해서 저와 같은 다른 TA들과 저 또한 수업을 들으며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또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지들을 채점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 그리고 학생으로서 저는 MA (Master of Art)를 진행 중인데, Graduate courses (석사 과정)은 정말 만만치가 않아요. 하지만 이 어려움에서 저는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에게서 그리고 교수님에게서 도움을 많이 받아요. 다른 학교 석사과정과 같이 오캐드에서도 석사과정을 수료하려면 MRP (Major Research Paper)를 제출해야 합니다. 저도 지금 저의 MRP에 노력을 다하고 있어요. 저도 사실은 여러분과 같은 학생으로서 저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3. 이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도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오기 전 까지 많은 생각을 했었어요. 그리고 가장 영향을 미친 것은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좀 진부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배움의 공간’이 좋아요. 저는 제가 배우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고, 그것을 가르치는 일에 흥미를 느낍니다.

42 link Magazine

TA Q4.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힘들었던 점에 관해서 이야기 해줄 수 있나요? 저도 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돼 서 엄청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없지만, 역시 가장 힘든 부분은 교실에서 배우려고 하는 의지가 없어 보이는 학생을 볼 때 인 것 같아요. 저 또한 학생이고 가끔 집중을 못 할 때도 있기 때문에 그들을 나무라고 싶진 않아요. 모두 사정이 있으니깐요. 하지만 제 수업을 좋아해 주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힘이 납니다.

Q5. TA가 되기 위해선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 같나요? 제 생각에는 참을성과 인내심인 것 같아요. 가르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과 일한다는 점에서 저는 학생들이 저에게서 배우고 싶은 것을 모두 가르쳐주고 싶어요. 저 또한 그들이 무엇을 질문할지 모르기때문에 항상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또한 아무리 제가 ‘선생님’ 같은 타이틀을 가지고있어도, 학생들에게 편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어요.

Q6. 이 길을 선택할 미래의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선생님이 되는 길은 쉽지않아요. 정말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저도 완벽하지 않고 지금 배우는 중이라 많은 조언이 되지 못할 것 같지만, 이 직업은 다른 직업들과 같다고 하면 안될 것 같아요. 특히 자기 시간관리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우리 모두 자기 시간 관리에 철저하지만, 때론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너무 힘들잖아요. 하지만 이 길은 내가 선택한 길이고, 내가 좋아해서 선택했다는 것을 계속해서 기억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http://blog.ocad.ca/wordpress/gradstudies/cont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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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 /

딧

일 러 임 하 유 늘 현 영

사람들에게 인류 최초로 남극 탐험을 성공한 사람 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이 아문센의 이름을 말할 것이다. 아문센이 남극 탐험을 할 당시에 경쟁자로 알려진 스콧이라는 사람에 대해 묻는다면, 사람들 은 그저 아문센에게 밀려 한발 늦게 도달한 그리고 살아 돌아오지 못한 비운의 탐험가로 기억할 것이 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콧 또한 학술적 가치를 남김으로써 자신의 임무를 끝까지 실행한 평가받아야 마땅할 탐험가라 할 수 있다. ‘남극일기’는 스콧이 1912년 남극을 탐험할 때 쓴 일기를 모아 책으로 출판한 것이며,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한 스콧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콧의 남극 여정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스콧이 극한의 추위 속에서 그가 초인적인 힘으로 써 내려 간 마지막 편지로 시작이 되며, 그 편지에는 그와 대원들이 얼마나 명예로운 일을 했고 또 그들이 얼마나 위대 한 인물이었는지를 증언하고 있다. 스콧 팀의 이야기는 극점 정복 뿐만 아니라 남극 탐사를 목표로 하며 한 공동체가 어떻게 모험과 위 기를 헤쳐 나가는지 보여준다. 책을 읽는 내내 마 치 독자들이 직접 탐험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을 주는 그의 생생한 설명 또한 ‘남극일기’의 또 다 른 묘미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남극과 거대한 빙 하, 조각조각 갈라져 떠다니는 얼음 그리고 겨울 바다, 추위에 강한 펭귄들과 위협적인 큰 바다 생 물까지... 스콧과 대원들이 겪었던 모험과 난관들 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기록들을 통해 그들이 알 리고자 했던 위대한 탐험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 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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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스콧의 남극 탐험은 그에게 두 번째이자 마지막 탐험이 되었지만, 그가 극심한 추위 속 사투와 식량이 고갈된 최악의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는 그를 아름답고 위대한 2등으로 기록 되게 하였으며, 극점을 정복하지는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스콧 이 보여준 강인한 도전 정신과 새로운 탐사에 대한 그의 애착 과 끈기로움은 우리가 본받아야 마땅한 인간의 모습으로 손꼽 히기도 한다스콧의 해양 생명체, 빙산 그리고 바다 얼음에 관 한 탐사와 기록은 후에 남극에 대한 훌륭한 자료가 됨으로써 과학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고, 그는 사후에 기사 작위 를 수여받음으로써 세상이 인정하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 이처럼 ‘남극일기’를 읽고 나면 한 인간이 지향하는 최고의 매 력적인 가치와 감동적인 면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요즘과 같이 과정보다 결과에 더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서 꼭 최고가 아니더라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 과정만으로도 충 분히 가치 있다는 교훈을 일깨워 주는 좋은 탐험기였다는 생각 을 하게 되기도 한다. 아직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또는 의욕을 잃어갈 때에 의지를 일깨워 주는 한 번쯤은 꼭 추천해 주고 싶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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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의 2 인자 세컨드 라인. 글 구나영

편집 오민주, 유현영

세컨드 라인(Second line) 이란,

유니

클

로

디자이너 브랜드의 보급판으로 개발된 또 다른 브랜드를 뜻하며 디퓨전 라인(Diffusion Line) 이라 불리기도 한다. 디자이너의 메인 브랜드와의 차이점으로는 양적인 판매를 지향하고, 가격은 훨씬 저렴하지만 디자이너의 감성이나 하이 그레이드 감각을 유지한다는 점이 있다. 그렇다면 왜 디자이너들은 세컨드 라인을 창조하는 것일까? 패션쇼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이너들의 고급기성복은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비싸기 때문에 아무나 사 입기가 힘들다. 하지만 세컨드 라인 런칭을 함으로써 디자이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유지하되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수 있기때문에, 비록 한 등급 아래의 브랜드라 할지라도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어 구매하지 못하고 관심만 가지고있던 사람들을 고객으로 이끌어 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 세컨드 라인의 대표적인 예를 알아보자! 유니클로 매장에서는 남녀의 속옷, 양말, 상의 하의 등 거의 모든 의류를 판매하기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의류를 쇼핑할 수 있다. 유니클로 는 옷의 스타일 또한 미니멀 하고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1. 베르사체(Versace)와 베르수스(Versus)

일본인들이 “축소지향성 성향” 을 저격하여 전 세계적으로 퍼지게 되었다.

R

A F S I M O N S

디자이너 이름이자 브랜드 이름인 Raf Simons 는 미니멀리즘 패션의 대표 선두주자이며 수트 팬츠와 베르사체는 그리스 목이 로마 긴 신화 속의 포멀한 아테네 슈즈를 여신의 조합함으로써 저주를 받은 메두사를 브랜드 로고를개성을 삼은 브랜드로, 특유의 러닝화를 매치하거나, 양말과 차분한 미니멀리즘에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여성의 미를 강조한 우아한 감성 덕에 아무나 소화하기 힘들다는 평을 더한신고전주의의 것을 알 수 있다. 받고있다. 그에 비해 베르사체의 세컨드 라인 베르수스는 기존 신고전주의 디자인에 현대적인 락시크 디자인을 결합함으로써 비교적 소화하기 쉬운 덕분에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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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2. 프라다(Prada)와 미우미우(Miu Miu) ‘좋은 상품’ , ‘좋은 환경’ , ‘좋은 정보’ 라는 3개 요소를 동기로 상품을 만들어내는 브랜드인 ‘무지’는

작은 소품이나 문구 류, 각종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의류까지 생산하고있다. 무지의 옷들은 대부분이 단색이며 화려하지 않아 완벽한 미니멀리즘을 보여주고있다.

이번 겨울에는 순수하고 맑은 눈과 어울리는 뉴트럴한 색깔의 니트나 스웨터를 통해, 옷보다는 본인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미니멀리즘 패션을 시도 해보는 것 을 추천한다 ●

프라다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로 욕망과 개척을 상징하며, 현대미술을 모티브 한 디자인이 많다. “악마는 프라다 를 입는다”라는 책과 영화가 출시될 정도로 유명하고 아이덴티티가 강한 브랜드이다. 프라다의 세컨드 라인 미우미우는 프라다에 비해 보다 컬러풀하며 아방가르드한 컨셉을 기반으로 런칭되었다. 미우미우는 매우 여성적이고 순응주의에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사진 출처 fashiion-gone-rouge.tumblr.com retaildetail.eu/en/news/uniqlo-will-move-lille-end-year rafsimons.com/spring17 dustymars.net/muji/ link Magazine 51

3. 릭 오웬스(Rick Owens)와 다크쉐도우(DRKSHDW)

긴머리와 하이탑 스니커즈가 트레이드 마크인 디자이너 릭 오웬스는, 본인의 이름을 직접 걸어 브랜드 “릭 오웬스” 를 런칭하였다. 양성애자인 릭 오웬스의 성별에 대한 남다른 관점 덕분에 그의 디자인은 성별이 구분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릭 오웬스의 세컨드 라인 다크쉐도우는 디자인이나 미학적 특질은 릭 오웬스와 상당히 비슷하다. 하지만 이 둘의 차이점은 바로 재질이다. 다크쉐도우는 일상생활에 입기 좋은 스트릿웨어를 컨셉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재질이 비교적 거칠며 내구성이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있다.

1. https://l.facebook.com/l.php?u=https%3A%2F%2Fmodels.com%2FWork%2Fversus-versus-versace-resort-2018-lookbook%2F709064&h=ATO8M1zxFU85X6M9LpqIYSiyMwkVJxD9LWAHCdh050qmhDe7hW58_EN_jfpdbpL81mLIhjCZYbnBNKRmlMjiDmvE4fyA5W6DAsQybH-HzyaczRCzBMb8Nf_BpxcGMVHpg_bujmcBOYqWjAPGeCwwBZYm4I2jtDCcdIu_TA 2. https://l.facebook.com/l.php?u=https%3A%2F%2Fwww. vogue.com%2Ffashion-shows%2Fresort-2018%2Fprada%2Fslideshow%2Fcollection%2320&h=ATO8M1zxFU85X6M9LpqIYSiyMwkVJxD9LWAHCdh050qmhDe7hW58_EN_jfpdbpL81mLIhjCZYbnBNKRmlMjiDmvE4fyA5W6DAsQybH-HzyaczRCzBMb8Nf_BpxcGMVHpg_bujmcBOYqWjAPGeCwwBZYm4I2jtDCcdIu_TAl 3. https://l.facebook.com/l.php?u=http%3A%2F%2Fen.vogue.fr%2Ffashion-shows%2Fdefile%2Fpre-collections-automne-hiver-2017-2018-paris-miu-miu%2F20321%23defile-8&h=ATO8M1zxFU85X6M9LpqIYSiyMwkVJxD9LWAHCdh050qmhDe7hW58_EN_jfpdbpL81mLIhjCZYbnBNKRmlMjiDmvE4fyA5W6DAsQybH-HzyaczRCzBMb8Nf_BpxcGMVHpg_bujmcBOYqWjAPGeCwwBZYm4I2jtDCcdIu_TA 4. https://l.facebook.com/l.php?u=https%3A%2F%2Fwww.vogue.com%2Ffashion-shows%2Fspring-2018-menswear%2Frick-owens%2Fslideshow%2Fcollection%237&h=ATO8M1zxFU85X6M9LpqIYSiyMwkVJxD9LWAHCdh050qmhDe7hW58_EN_jfpdbpL81mLIhjCZYbnBNKRmlMjiDmvE4fyA5W6DAsQybH-HzyaczRCzBMb8Nf_BpxcGMVHpg_bujmcBOYqWjAPGeCwwBZYm4I2jtDCcdIu_TAl 5. https://l.facebook.com/l.php?u=https%3A%2F%2Fwww.lapstoneandhammer.com%2Fblogs%2Fnews%2Frick-owens-drkshdw-fall-2017-lookbook&h=ATO8M1zxFU85X6M9LpqIYSiyMwkVJxD9LWAHCdh050qmhDe7hW58_EN_jfpdbpL81mLIhjCZYbnBNKRmlMjiDmvE4fyA5W6DAsQybH-HzyaczRCzBMb8Nf_BpxcGMVHpg_bujmcBOYqWjAPGeCwwBZYm4I2jtDCcdIu_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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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2 인자가 아니다. 글 정혜윤

편집 유현영

유명 브랜드 저렴이 화장품이라고 브랜드의 가치가 높은 물건만이 좋은 화장품은 아니다. 현명한 소비란 제품 가격과 효과가 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과 맞는 브랜드의 상품을 찾아 쓰는 것이다. 한국의 길거리 직영점(로드샵) 처럼 캐나다엔 드러그 스토어 화장품들이 있다. 화장품의 성지라 생각되는 Sephora의 큰 틀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드러그 스토어의 가성비 좋은 브랜드와 상품들을 소개한다.

1. MAYBELLINE

1. 메이블린 핏미

2. 메그넘 바비

다양한 색상으로 코 옆 주변과 다크서클을 구원해

볼륨이 없는 사람들에게 적격템! 지속력은 물론

주는 아이템. 촉촉 하고 끼임 없이 다크서클을

볼륨감과 롱래쉬까지 커버되는 정말 좋은 아이템!

살려줍니다! 가성비 최고인 메이블린의 핏미.

두 가지 길이가 다른 화이버로 속눈썹의 연장과 볼륨을 동시에 업업! 직모 속눈썹에도 쳐지지 않고 인형같이 올라가는 속눈썹을 만들어줍니다.

56 link Magazine

2. NYX

1. 소프트 매트 립 크림 (Stockholm & Cannes)

2. 누드 매트 섀도우 (Dance the Tides)

이 제품 자체는 착색과 밀착력이 없고 이 제품은

아주 많은 싱글 매트 섀도가 있지만, 색상과

립무스 같이 입 표면에 앉아있는 듯함 느낌이다. 틴트

유지력을 보았을 때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다.

처럼 착색이 심한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입 중앙에

웜 브라운 색상으로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좋고

지저분하게 남아있는데 오히려 이 제품은 수정하기

크리즈 현상을 줄여준다.

깔끔하고 발색이 또렷하게 된다.

link Magazine 57

3. GARNIER

1. 미셀러 클렌징 워터

2. 모이스 레스큐 젤 크림

바이오더마 저렴이. 2017년 귀찮은 사람들을

이 제품 또한 바이오더마 저렴이! 오일 프리 제품인

구원해준 아이템 클렌징 워터! 많은 브랜드가 클렌징

수분만 꽉꽉 채워져 들어있는 수분 크림. 젤 크림

워터를 발표했지만 그중 Garnier라는 드러그 스토어

타입이라 유분감이 느껴지지 않고 마무리가 산뜻한

브랜드에서 나온 클렌징워터는 수딩 진정, 보습감,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클렌징력도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1. https://media.sheis.vn/beautyProductPhoto/g11/s600x600/Beauty-P0075_packshot-635826664205290716.png 2. https://nicebeauty.com/eu/maybelline-fit-me-concealer-68-ml---vaelg-farve.html 3. https://www.amazon.com/Maybelline-Magnum-Barbie-Mascara-9-2Ml/dp/B01E5J90BQ 4. https://www.nyxcosmetics.ca/en/nude-matte-shadow/NYX_069.html 5. https://www.google.ca/search?q=garnier+micellar+cleansing+water&safe=strict&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HgtCchc_YAhWI7oMKHSMdA3UQ_AUICigB&biw=767&bih=379 - imgrc=Q19278o4bUGT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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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eji link 시각을 넓히는 사람들

현재 뉴욕에서 DJ, rapper, singer, visual artist 로 활동하고 있는 “예지” 라는 아티스트이다 . 본명은 Kathy Yaeji Lee 이고 활동명도 그대로 예지라고 사용하고있다 . 그녀의 부모님은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한국인이지만 , 태어난 곳이 뉴욕이다 보니 현재 Korean-American 즉 한국계 미국인으로 소개되어 있다 . 그녀는 대학교에서 visual artist 를 전공하였고 , 현재는 음악을 만드는 DJ 로 활동 중이다 . Trance 와 House 음악에 베이스를 둔 일렉트로닉 음악을 주로 만들고 , 특이한 점 중 하나는 그녀의 가사들은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되어 있다 . 그녀의 비트 , 음악은 굉장히 몽환적이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 또한 , 그녀의 특유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도 비트와 굉장히 잘 어울리며 시너지 효과를 준다 .

62 link Magazine

덧 붙여 그녀의 음악은 단순히 House, electronic 음악으로 정의되기 어렵다 . 하우스에 랩을 더해 힙합이 되기도 하고 , 그녀의 멜로디라인이 팝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 그녀의 뮤직비디오 또한 visual artist 를 전공한 Yaeji 의 손을 통해서 음악과 어울리는 독특한 뮤직비디오가 그녀의 독특하고 독창적인 세계와 분위기를 전달한다 . Yaeji 의 음악은 듣고 뛸 수 있는 음악들이 아니라 들으면서 가벼운 춤을 추거나 조용히 비트를 느끼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노래들이다 . Yaeji 의 노래는 인디 음악의 해외 웹진 피치 포크 (Pitchfork) 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그 이후로 점차 해외 인디 씬의 관심을 받고 있다 .

link Magazine 63

개인적으로 그녀의 노래 중에 Yaeji – Raingurl 과 Guap 을 좋아 한다 . 최근에 12 월과 1 월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하게 된다 . 이 시점으로 한국에서도 그녀의 이름을 널리 퍼뜨릴 수 잇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글 , 에딧 . 천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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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rungecake.com/mndsgn-yaeji-pudge-elsewhere/articles/40243 https://www.pinterest.ca/pin/311733605451048553/?lp=true https://www.youtube.com/watch?v=FT2QBBmqX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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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Q&A

Q&A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Q.

곧 구정 설날이 다가오는데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위한 선물들은 뭐가 있을까요?

선물은 물질적으로 크고 좋은 것 보다 주는 사람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선물이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들에게 더 소중하고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서 타지에서 공부하느라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설날을 지내지 못하는 유학생으로써 할 수 있는 선물들!

진심이 담긴 영상편지. 평소에 가족들과 전화를 많이 하지 않거나 전화로 안부만 전했더라면 특별한 날인 만큼 가족의 소중함과 그리움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응원 해주는 가족들이 있음에 고마움을 전해봅시다.

가족을 생각하며 한땀 한땀 정성스레 만든 목도리와 장갑. 나름 손재주가 있고 만들기를 좋아한다면 가족들이 서로를 생각하며 추운 겨울을 무사히 지낼 수 있도록 뜨개질로 목도리와 장갑을 만들어서 가족에게 선물을 해봅시다. 다양한 색들과 실 두깨로 가족 한명 한명의 개성과 특징을 표현해 보는것도 더 뜻 깊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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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추운 겨울은 수족냉증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계절인데, 차가운 손발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수족냉증은 날씨가 추울 때 뿐만이 아니고 따뜻한 곳에 있어도 원할하지 못한 혈액순환으로 손발이 매우 차가워지는 증상입니다. 양말이나 장갑을 껴도 소용이 없어서 힘든 수족냉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하는 것 입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을 몇개 알아봅시다.

파. 파는 부추와 같이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파는 열성이 강해 냉기를 없애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파는 같은 성질의 부추보다 상대적으로 비교적 많은 음식에 들어가기 때문에 따 로 골라서 먹지 않는 이상 자주 섭취 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선. 활발한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지방이 많은 포화지방산을 멀리하고 불포화 지방산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어등의 등푸른 생선을 섭취하면 풀포화 지방산을 쉽게 섭취 할 수 있습니다. 견과류. 수족냉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지방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지방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견과류는 생선만큼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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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갤러리

기다림 Waiting 구나영 전 애인과 장거리 연애를 할 당시에 의미없이 핸드폰을 붙잡고 연락을 기다리며 낭비된 시간들을 위안하기 위해 만든 작품.

늪: Consumed by the thoughts. 안혜수 glazed cone 6 ceramic bowl

학교에서 작업하고 있는 논문의 부제로, 어른이 되면서 느끼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을 각색한 작품.

화분 이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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