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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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17 NO.37 COVER ARTIST: HYESOO AHN TITLE: THE SUBLIME OF NATURE



The Sublime of Nature by Hyesoo Ahn Inspired from Stanley G. Hall’s Adolescence theory, disturbed moods cause by technology can be restored from the beauty of nature


December 2017 Issue No. 37

순수: 순수하지 않은 우리가 쓰는 순수함


8

Link Info 12월의 즐거움

15

테마 스토리 나를 위한 하얀 거짓말

21

귀 호강 음악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게 해주는 노래

25

맛따라 멋따라 내마음속에 조명을 켜주는 카페

49

커리어 탐구생활 하얀색의 직업, 간호사

35

공공의 일기장 어른아이

58

문학산책 순수의 가면을 쓴 잔혹동화

39

우리의 연애 정답은 없다

62

내 장바구니에 저!장! 트렌디한 순수

44

영화의 발견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69

시각을 넓히는 사람들 단순함과 과감함의 순수한 매력

75

Link Q&A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81

링크 갤러리 순수하지 않은 순수함


Article 오민주 Writer 유현영 Writer

Art 오민주 Illustrator

Editorial Design 김한들 Editorial

유현영 Illustrator 최영현 Illustrator 황서영 Illustrator

반수지 Editorial 이유빈 Editorial 오민주 Editorial

Intern

유현영 Editorial

구나영 Intern

윤성현 Editorial

박해빈 Intern

최영현 Editorial

성진영 Intern

천종희 Editorial

양예진 Intern

황서영 Editorial

이성한 Intern 이지윤 Intern 임하늘 Intern 신혜선 Intern 정지혜 Intern 정혜윤 Intern


12월호 메이킹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역시나 열심히 힘써준 링크멤버들도 감사합니다.

Designed by Suji Bahn


link 아카데믹 인포

ACADEM INFO. 글 . 신혜선


LINK NO.37 DECEMBER ISSUE

MIC https://s3.amazonaws.com/btoimage/prism-thumbnails/articles/20161118-2048-XmasMrkt4.jpg-resize_ then_crop-_frame_bg_color_FFF-h_1365-gravity_center-q_70-preserve_ratio_true-w_2048_.jpg

편집 . 황서영

link Magazine 9


연말과 함께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제대로 즐기 고 싶다면 Distillery 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가보는 게 어떨까? 여기저기에서 반짝이는 크리스마 스 장식, 전통음악과 캐롤, 그리고 댄스 퍼포먼스로

Toronto Christmas Market The Distillery History District Tuesday to Friday: Free

가만히 있어도 들뜬 기분이 들 것이다. 또한 마켓에서 는 각종 유럽 전통 풍의 길거리 음식과 캐네디언들이 입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가 주제인 만큼 산타의 집 등의 가족들을 위한 크리스 마스 테마 활동을 제공한다고 한다.

DEC

NOV

16 23

즐기는 간식을 맛볼 수 있으므로 눈과 귀뿐만이 아닌

Ross 의 수상작 연극인 The Story 를 야외에서 무료 로 보여준다고 한다. 추운 겨울이라고 실내에만 있지 말고 가끔은 밖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나가보자. The Story 는 현대사회를 배경 으로 예수의 탄생이야기를 우화로서 재해석한 연극이 다. 희망의 메시지와 웃음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연극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

10 link Magazine

DEC

올해 Toronto’s Christie Pits Park 에서는 Martha

11-30

https://www.todocanada.ca/city/toronto/event/the-story/

The Story Christie Pits Park 750 Bloor St W Free/Donation


http://www.blogto.com/sports_play/2017/11/toronto-christmas-market-2017/

12 Beers of the Holidays GladStone Hotel 1214 Queen St W

DEC

22

$25 19+ only

알코올 특히 맥주를 좋아하는 성인이라 면 GladStone Hotel 에서 열리는 맥주 이벤트에 참석하여 현지에 있는 12개의 맥주 양조장에서 제조된 맥주를 맛보는 게 어떨까? 라이브 음악, 디제이, 그리고 맥주의 조합은 분명 즐거운 시간 을 보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19세 이상의 성인만 참석 가능한 이벤트인 http://www.telegraph.co.uk/content/dam/food-and-drink/2015/12/07/Sheps_Christmas_Alexlarge_trans_NvBQzQNjv4BqtLiXk9I2QPXgI4Uxb3W8EXR7YsZBpH92ck5oV9NIq58.jpg

점은 유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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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eai.eu/wp-content/uploads/2017/03/niagara.jpg

겨울을 맞이한 Niagara Parks Queen Victoria Park 은 제 35 회 Ontario Power Generation Winter Festival 을 개최했다.

Niagara Winter Festival of Lights 추운 겨울로 헐벗은 나무들에 나뭇잎 대신 입혀진 화려한 장 식들로 쓸쓸한 기분 대신 따뜻함으로 마음이 풍족할 것이다. Niagara Falls 올해에는 새로운 전시가 추가됐고 빛으로 장식된 길을 8km Free

12 link Magazine

남는 예쁜 산책코스가 될 것 같다.

JAN

NOV

18 31

더 연장했다고 하니 친구나 가족 혹은 연인들에게 추억에

글 . 신혜선

편집 . 황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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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13


l i n k 테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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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테마 스토리

나를 위한

거짓말

글 유현영

일러 오민주

에딧 최영현


사람은 누구나 처음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모두 보여주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인간은 사실과 감정을 다르게 표현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독자들 중에서도 대부분 한 번씩은 나를 위한 내숭을 떨어봤을 것이다. 사람들이 내숭을 떨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흔히 알려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조금 더 잘 보이기 위해서, 또는 이미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넘어가는 행동이 더 득이 될 때 등등 여러 가지 상황들이 각각 다른 이유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내숭을 떨게 되는 것일까?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이 보여지는 것보다는 조금 더 감춰진 것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이 효과를 “리액턴스 효과” 라 부르는데, 감춰진 비밀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는 심리를 말한다. 이에 따라, 숨김없이 속마음을 모두 다 표현하기보다는 내숭과 같이 적당히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는 행동은 타인으로부터 호기심을 더욱더 유발해 호감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16 link Magazine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실제로 이루어진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많은 남자들은 여자의 적당한 내숭은 애교스럽다고 대답했다. 이처럼, 적당한 내숭은 다른 사람들의 호감을 끄는데 효과가 있을뿐더러 자신을 위한 귀엽고 착한 거짓말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이 내숭을 떨 때에는 눈동자가 왼쪽으로 돌아가는 편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인간의 뇌는 논리적인 사고를 할 때에는 좌뇌가 활동해 시선은 반사적으로 오른쪽을 향하지만, 반대로 정서적인 사고를 할 때에는 우 뇌가 활동해 눈동자의 시선이 왼쪽을 향하기 때문이다. 내숭과 같이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는 심리적인 행동은 우뇌가 활동을 하게 되고, 따라서 내숭을 떨 땐 눈동자의 시선이 왼쪽으로 향하게 된다.

link Magazine 17


이처럼 “내숭 구별법”을 통해 알아낼 수 있는 내숭도 있고 또는 한눈에 딱 봐도 눈에 뻔히 보이는 내숭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상대방이 내숭을 떨고 있다고 타인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을 보면 조금 더 귀여운 사람들 간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을까?

18 link Magazine

생각하며 웃어넘기기 전에 그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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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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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귀 호강 음악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게 해주는 노래

글 _ 이성한 일러 . 에딧 _ 천종희 link Magazine 21


요일

우리는 가끔씩 순수했던 시절을 회상하곤 한다 . 학업이나 , 사회생활때문에 점점 어린시절에 순수함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고 ,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게 해주는 노래를 추천해본다 .

1.

태연 - I (feat. 버벌진트 )

이 노래는 멜로디가 밝은 느낌이고 태연 특유의 맑은 보컬로 더욱더 순수함을 주는 노래다 . 가사 중에 하이라이트 부분인 ‘빛을 쏟는 sky 그 아래 선 아이 I 꿈꾸듯이 Fly’ 라는 부분이 어린시절 갖고 있던 희망을 표현하는 느낌이며 , 그 시절의 회상을 도움 줄 수 있을 것 같다 .

2.

동방신기 - 풍선

이 노래도 밝은 멜로디가 특징이며 , 가사가 정말 순수하다 . 대부분에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 ,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 는 정말 어린시절에 했던 순수하던 상상을 생각나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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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O.T- 캔디

요일

이 노래는 가사가 어린시절을 표현하고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 순수했던 시절에 사랑에 대한 얘기를 표현한 노래다 . 모두 H.O.T 를 좋아하고 , 열광했던 순수했던 시절이 생각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

4.

볼빨간사춘기 - 우주를 줄게

정말 보컬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그룹인데 , 가수도 순수하고 노래와 가사 전부다 순수하다 . ‘난 그대 품에 별빛을 쏟아 내리고 은하수를 만들어 어디든 날아가게 할거야 Cause I’ m a pilot anywhere’ 이런 표현을 할 수 있던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려 보자 .

5.

성시경 - 거리에서

순수하던 시절보단 순수한 사랑의 느낌이 강한 노래다 . 정말 순수하게 사랑했고 , 이별때문에 아파하는 사람의 감정을 표현한 노래인데 , 성시경이라는 대표 발라드 가수를 만든 노래다 . 추천하는 노래이다 .

link Magazine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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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link Magazine


l i n k 맛따라 멋따라

LIGHT CAFE

글_임하늘 사진_김나영 이유빈 에딧_이유빈


토론토의 가로수길 Baldwin Street 에 있는 이 중국 음식점은 푸짐한 음식과 괜찮은 맛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랍스터’ 맛있는 집으로 유명하다. 볼드윈에 위치해서 인지 왠지 멋스러운 외곽을 가지고 있다. 평일이라 그런지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이 없었다. 스파다이나 아베뉴에 많은 중국 음식점들과는 다르게 그래도 깨끗한 느낌을 주어서 안심할수 있었다. 레스토랑의 시그니쳐 디쉬인 블랙빈 소스와 랍스터는 이 레스토랑에서는 꼭 주문해야 하는 메뉴중 하나이다. 3불을 더한다면 다른 또다른 소스로 ‘반반’ 랍스타의 묘미를 즐길수 있다. 밥이나 취향에 따라서 볶음밥을 주문해서 소스에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고 푸짐한 한끼 식사를 할수 있다. 26 link Magazine


내 마음속에 조명을 켜주는 카페

맛집들과 분위기가 좋은 카페가 많기로 소문난 벌드윈 스트릿 (Baldwin Street)은 토론토 다운타운에 왔더라면 한번쯤은 가볼 만 한 곳이다. 벌드윈 스트릿은 다양한 음식들과 각각 음식점에 개성이 넘치는 분위기들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복잡하고 바쁜 다운타운 토론토에 잠깐의 휴식이 필요하다면 달달한 음식들과 아기자기한 장식들로 마음

랍스터 자체가 먹기가 조금 불편해서 숟가락과

한켠 어두운 부분을 비춰주는 라이트 카페(Light Cafe) 에

포크보다는 손을 이용해서 먹어야 하는 단점이

가보는것을 추천한다.

있지만, 레스토랑에서는 이를 감안하여 마지막에 물수건도 가져다 준다. 그러니 손이 더러워 진다는

카페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것은 푸른 입사귀로 가득한 벽이다.

걱정하지 말고 안심하고 손을 이용해서 먹는 것을

주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색으로 알려진 초록색으로 벽 한

추천한다.

면을 가득 채운것이 사람들에게 아늑함과 휴식을 허락해주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카페 직원들 또한 친절함과 부드러운

랍스타가 유명하지만 다른 음식들도 정말 좋았다.

미소로 손님들을 마주하는 것이 카페를 더 편하게 즐길 수 있게

우리가 아는 보통 중국식 음식이지만, 매운맛

도와주었다.

표시가 되어있는 음식들은 한국인의 입맛에 정말 잘 맞는듯 하다. 푸짐한 양 덕분에 친구들과 둘러앉아서 도란도란 수다를 떨면서 기분좋은 식사를 할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포춘쿠키를 마지막으로 소소한 재미도 찾을수 있다. link Magazine 27


28 link Magazine


link Magazine 29


라이트 카페에 마스코트인 귀여운 물방울 모양인 와플의 쫄깃함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조합은 이 카페를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을 맛이었다. 부드러운 핑크색의 딸기 와플과 고소해보이는 검정색의 검은깨 와플은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한다.

Strawberry Waffle $9.95

Lobster Roll

Charcoal Black Sesame Waffle $10.25

Fruit Tea $6.50

30 link Magazine


Cotton Candy Coffee $6.25

깔끔하지만 그냥 마시기에는 조금 쓴 블랙 커피에 달달함이 필요하다면 솜사탕 커피를 추천한다. 주먹만한 하얀 솜사탕은 보기만해도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같은 느낌을 준다. 순수했던 어린시절의 추억과 성숙해진 현재를 연상케 하는 솜사탕 커피, 한번쯤은 이 맛을 경험해봐도 좋을 것 같다.

link Magazine 31


일상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당충전이 필요하다면 복숭아 슬러쉬와 크림 브룰레를 먹어보는것이 어떠할까? 컵 위에 마치 탑을 쌓은것처럼 푸짐한 양의 슬러쉬는 보기만 해도 하루 당충전은 이것으로 충분하겠다는 생각을 줄것이다. 크림 브룰레는 커피맛, 화이트 초코맛, 얼그레이 맛, 이렇게 세가지 맛이 있어 골라먹는 재미를 준다.

Creme Brulee Three Ways $9.75

32 link Magazine


Mexican Beef Taco Baked Potato $6.50

조금 출출할 때 라이트 카페를 갔다면,랍스타 롤과 멕시칸 타코 감자를 시켜보자. 랍스타와 야채로 만든 샌드위치는 빵의 고소함과 속의 담백함이 잘 어우러진 랍스타 롤. 반으로 잘라진 감자 위에 야채와 고기와 양념과 치즈가 올려져 있는 타코 감자. 이 두개의 메뉴로 먹는 행복과 배가 채워지는 행복이 더해진다면 라이트 카페는 당신의 애호하는 곳이 될것이다.

Lobster Roll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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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공공의 일기장

어른 아이 글/에딧 오민주

일러 유현영


스무 살의 반이 지나가는 시점, 그리고 졸업을 앞 둔 시점에서 나는 나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과연 신분으로 진짜 어른은 무엇일까?’ 교환학생이라는 ‘외지인’ 캐나다에 정착한 지 갓 2개월이 되어가는 지금 내 생활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종종 우리는 생활을연속’이 하면서아니었나 힘든 돌이켜보면, 한 마디로 ‘버벅거림의 싶다. 마치 새내기 시절로 돌아간 듯 점을 말하고는넓디 하는데, 어른들의 이야기 라는 느낌을 넓은가끔 캠퍼스를 헤매며 뛰어다니고, 거리를 오가는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 사이를

많이 받는다. 돈과 관련된 이야기, 생활이야기, 혼자 살면서소매치기를 당한 후 낯선 사람들에게 더욱 어색하게 스쳐 지나가기도 하며, 지하철에서 헤쳐 나가야할날을 것들의 이야기 등등 어렸을 세우고 경계심을 품기도때와는 했다. 조금 다른

토픽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내가 나이만 많았지 아직 덜 자란 아이란 느낌을 많이 받는다. 나는 혼자는 살고있지만 부모님의 도움을 많이 받고있다. 내 머릿속에 ‘진짜 어른’은 부모님에게서 모든 것을 독립했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때문이다. 학교와 일을 동시에 하고 생활비를 혼자 벌면서 자신의 미래를 개선해나가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나는 내 자신이 조금은 부끄럽다. 익숙한 사람들과 장소를 떠나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질지 몰라도,사실 ‘다름’과 마주치는 것은 지극히 일상적인 일이다. 한국에 있을 때도, 나는 이제껏 응석받이 였는지 도 모른다. 나와 가깝고 비슷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 것 같은 때에도 서로 다른 ‘너’와 ‘내’가 있는 이상 차이는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다. 어렸을 적에 다 자란 나의 모습을 상상했던 기억이 있다.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끼는게, 속상하게도 나는 다 자란 어른이지만, 정작 어른이 된 나는 다시 어렸을 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하다. 우리의 삶은 너무 빨리 흘러가고, 그 안에서 정신을 차리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책임져야할 일이 점점 친구들을 많아지고,둘러봐도 현실과 타협하여 내 주변 베리를 못나의 먹는오래된 친구, 새를 무서워하는 친구, 틈 날 때마다 역마살이 낀 듯 꿈을 포기 한적도 있다. 누비는 그리고 친구, 어른이기 전세계를 쉬는때문에 날이면체면만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오는 친구 등 참 독특하고 개성 있는

늘어간다면 나는 어른이많다. 된다는 것은 어떠한 편으로 참 슬픈 친구들이 친구관계에서뿐만 아니라,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로 비유될 만큼 다른 일인 것 같다. 성향을 나이가 지닌 점점 남녀가 많아지고 어른이 된다고 서로 느끼면서 맺는 관계에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나는 내가 나이를 먹어가는 것을 받아나를 들 일수 없는게부모님인데도 아니라, 또 내가 낳은 자식이고 길러주신 가치관 문제로 계속해서 마찰을 빚고 대립하기도 한다. 어릴 적은 느끼지 소중함을 느껴가는 것 일지도 더 큰못했던 사회로시간의 나갈수록,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수록 내가 다뤄야 하는 다름의 문제는 커지기 마련이다. 모른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더 많은 것을 시도해 보지 못했던 과거의 나에게 미안해 질 때가 많다.

36 link Magazine


사회가 정의하는 ‘어른’이 된다는 것은 모두에게 힘든 일이다. 나이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선입견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희생했으며, 인해서 상심했을 것이다. 인생의 고통은 이 때 서로의 차이를 수용하지 못하고, ‘너는 대체그로 왜 그래? 뭐가 문제야?’ 와 같은 비생산적인 계속될 것이며, 마다없다. 그 나이만의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 갈등은 증폭되고 관계는 깨질나이 수밖에 결국 모든고민이 차이에있고, 대한누구나 이해의

고비를 점에서 맞을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들어가야 것은 이러한 필요성은 우리가 같이 살아가야 하는한번쯤은 관계에 있다는 출발한다. ‘다르다’가 할 인생에 굴레에 능숙해 지는 것이 아닐까? 하고 나는 조심스럽게 자리에 ‘틀리다’가 들어가게 되면, ‘차이’는 ‘차별’로 이어지고 서로 다른 사람들의 공존에 치명적인 영향을 입힌다.

생각해본다.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자체가 철이 들어 가고 있고 내 중심에서 조금씩 남들을 더 깊숙이 생각하며, 몸 뿐만이 아닌 마음까지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공자는 ‘나를 미루어 남을 생각하라’고 했지만,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금 이는 더 이상 유효한 전략이 아닐지도 모른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르다는 사실을 두려워하거나, 불편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순간 ‘차이’는 우리 사이의 방해물이 아니라 관계를 더욱 풍요롭고 튼튼하게 만들어 줄 소중한 양분이 될 것이다.

link Magazine 37


l i n k 모두의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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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link Magazine


l i n k 우리의 연애

정답은

없다.

글_정지혜 일러_성진영 에딧_박해빈


‘괜찮아 다른 남자 만나면 돼’ 누가 들으면 ‘쿨몽둥이’로 한 대 후려칠 만큼 쿨한 표정을 지으며 덤덤한 목소리로 걱정 하는 친구들에게 말을 내뱉고 집으로 돌아와 표정 없이 화장을 지운다. 내가 생각해도 퍽 자연스러운 얼굴이었다. 피실피실 웃다가 그 남자가 좋아한다고 해 억지로 높은 구 두에 발을 구겨 넣고 걸어 다니다 물집과 상처로 만신창이가 된 발가락에 밴드를 붙히 다가 왈칵 울음이 터져 나왔다. 이제 몇 번째인지 더이상 기억도 가물가물한 또 한번의 스쳐간 남자와의 끝이었다. 키가 큰 편인 나에게 높은 구두는 익숙하지않고, 몇번을 겪 은 헤어짐도 도무지 익숙해질수가 없다. 짜증 나. ‘남자는 처음부터 다 주면 금방 질려 해’ 도대체 밀고 당기기라는 말은 누가 만든 거야.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하면 안 돼? 순수하 게 좋아하는 마음을 대체 왜 계산하고 따지고 밀고 당기고 해야 하는 것인지 아직도 이 해하지 못하는 내가 이상한 지경이다. 계산해서 이만큼만 마음을 주고 아니면 다시 가 져오는 게 대체 시작부터 가능하기나 한 것인지 도무지 이해를 할수가 없는 나는 또 혼 자 누워서 생각을 곱씹다가 부글부글 끓는 속에 지르지도 못하는 소리를 속으로 내지른 다. ‘네가 아직 순진해서 그래’ 해볼 만큼 해봤다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어느 부분이 순진하다는 것인지 그 사람을 붙잡 고 물어라도 보고 싶었다. 근 몇 년, 빈자리를 참을 수 없었던 것인지 답도 없는 만남과 헤어짐을 지칠 정도로 반복해왔다. 마지막 남자와의 헤어짐을 끝으로 문득, 생각이 들었 다. 나 연애 안 할 때 뭐했더라? 순수했던 나 자신을 잃어버린 것만 같아 덜컥 겁이난다.

40 link Magazine


순수했던 나? 순수했던 나. 순수했던 나의‘연애’? 순수하게 연애를 했던 때가 언제였나. 조금 간지 럽게 웃음이 나고 뱃속에 나비가 들어있는 것만 같았던 그 느낌이 무슨 감정인지도 모르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똑바로 생각조차 나지 않는 남자들과의 만남을 하나 하나 짚어 올라가 본다. 왜인지도 모르고 그저 신이나 그에게 재잘재잘 떠들고 집 에 와서야 아,내가 너무 시끄러웠나 후회했던 그 초가을의 저녁. 내일 보기로 해놓 고선 오늘 봐놓고 벌써 또 보고 싶어 그다음 날의 약속도 취소하지 않았던 밤. 기분 좋게 취한 귓가가 화끈화끈 열이 올라도 그저 좋다며 눈을 접고 즐겁게 웃었던 새벽. 아, 내 첫사랑. ‘아무도 밟지 않은 새벽의 눈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것이 첫사랑’이라고 누가 그랬던 것 같은데. 나의 첫사랑은 과연 순수했는가? 순수한 연애의 정의가 만약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이, 조건 없이 그 마음만 보고 하 는 서툴고 예쁜 연애를 말하는 그것이라면 아마도 내 첫사랑은 그 무엇보다 티 없 이 맑고 순수했다고 자신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감히 두 번 다시 순수한 연애를 할 수 있는가 하고 다시 자문한다면 나의 대답은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아니’다. 목적이 없는 순수한 감정 그 자체. 그저 내가 이유 없이 너를 좋아하고 네게 주고 싶 고 또 네가 보고 싶은 것을 인정하는 그것. 어느 순간부터 나는 내가 누굴 좋아하는 것을 인정하길 꺼렸다. 바람이 차가워지던 열 여덟 살의 그 어느 날 짝사랑에 시달 리던 나는 세상 잔인한 현실을 깨달았다. 인정하는 순간 끝도 없이 빠져들게 되며 갈곳잃은 마음은 점점 더 보상을 원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집착으로 이어지게 된다. 순수의 상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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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짝사랑’이 아닌 ‘연애’에서라면 순수함이 꼭 올바른 것일까? 순수하게 아무 조건도 계산도 없이 만나지 않는 연애는 틀렸다고 과연 단언할 수 있는 것인가.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것은 인간이기에 본질에서 가지고 있는 자기방어의 본능에 반한다는 거창한 생각까지 들 게 만드는 것이다.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는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성미에 맞지 않게 그 순수한 마음을 줄듯 말듯 손안에 꼭 쥐고서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며 경험을 쌓는 다. 그러면 세상 그 무엇보다 힘든 감정 소모를 겪은 그녀는 깨닫는다. 결국, 자신과 맞는 사 람을 찾아내야지만 비로소 그녀의 순수한 감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연애를 할 수 있다고. 결코 순수하지 못하게 찾은 사랑 속에 순수한 감정을 쏟을 수 있다니 이 무슨 모순적인 과정 이란 말인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속고 또 속이는 이 끝도 없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연애심리 속 결국 우리 는 모두 자신의 순수한 사랑을 쏟아부을 수 있는 연애를 찾고 있는 것이 아닐까? 더는 겁내지 않고 내 마음을 줄수있는 사람이 필요해. 라고 상처받기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이야기하고있 는 것이 아닐까? 내가 순수하게 마음을 주고 싶은 만큼만 순수하게 내 마음을 받아줄 사람을 찾고있는 것일 뿐인데. ..그러니까 그게 마법이라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는 거. 결국 오늘도 똑같은 결론 에 다다르는 나의 이 복잡하고 거창한 자아성찰에 다시 맥없이 웃으며 머리를 긁적인다. 또 힘차게 살아가야지 뭐 어쩌겠어 안 그래? 씁쓸한 마음을 뒤로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바닥에 내팽개쳤던 옷가지를 옷걸이에 걸고 기지개를 켠다. 아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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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영화의 발견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글_박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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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딧_양예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수’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어린 아이들을 떠올리곤 한다. 나 역시도 이러한 순수함 그 자체를 담은 영화가 과연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아이들이 아이들 식대로 풀어내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을기억해 냈다.어쩌면 막연하게 전개될 수 있을 법한, 어린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이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연출이 이 작품을 더 빛나게 해주고 있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갑자기 어느 날 집을 나가버린 아빠 때문에 엄마, 그리고 동생과 집에서 쫓겨나 봉고차를 삶의 터전으로 잡고 살아가는 초등학생 딸 지소(이레)의 이야기이다. 지소는 같은 나이 또래의 친구들처럼 자신의 ‘집’에서 멋지고 성대한 생일축하파티를 열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럴 만한 여유가 없는 지소는 부동산 앞에 붙어있는 ‘평당 500만원’이라는 광고를 보게되고, 어떻게 500만원을 마련해서 집을 살지 궁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도중, 청와대에서 기르던 강아지 순돌이를 잃어버렸다는 전단지에 500만원의 사례금이 걸려있다는 걸 알고 곧바로 전화를 걸지만, 주인은 이미 순돌이를 찾은 후이었다. 그렇게 순돌이 사건 계기로 아이들은 결국 강아지를 훔치고, 사례금을 받고 강아지를 돌려주기로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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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강아지를, 어떤 식으로, 언제 훔칠지 나름 자세히 구 상해보지만, 어딘가 자꾸 모자라고 부족한 모습의 아이들. 지수와 채랑이(이지원) 그리고 지수의 동생 지석이(홍은 택) 까지 합세해서 강아지를 훔칠 계획을 세우는 모습들을 너무나도 귀엽게 그려내고 있다. 사실상 무언가를 훔친다 는 면에서는 아이들의 이러한 모습들이 그렇게 사랑스럽 게 받아들여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만화같고 솔직한 아이 들의 모습에 매료될 수 밖에 없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또 한, 비록 ‘집’은 없지만 남들에게 ‘집’이 없다는 사실을 별로 들키고 싶지 않아하는 어린 지소의 모습이 낯설지 만은 않 게 느껴졌다. 아빠가 떠난 뒤 집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는 거, 그리고 괜찮다고 했던 엄마의 말이 사실은 괜찮지 않았 다는 것. 어린 지소가 받아들이기엔 주변의 현실이 안타까 울 따름이지만,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에서가 아닌, 아 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현실을 그려냈기 때문에 이 영화 가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075640 http://ch.yes24.com/Article/View/26976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1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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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지금의 현실은 어른들에게도 살아가기 힘든, 너무나 가 혹한 세상일지 모른다. 영화 속 내용처럼 평당 500만원짜리집 은 구경조차 하기 힘들고, 봉고차 한 대를 집으로 삼고 살아가 기엔 버거운 현실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러나 영화 속 아이들 을 통해 바라본 이 세상은 왜인지 모르게 더 순수하게 느껴진 다. 누군가 가진 순수함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 어려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이나마 맑게 바꿔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 “개를 완벽하게 훔치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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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커리어 탐구생활

커리어 인터뷰 글 구나영

편집 유현영


하얀색의 하얀색의 직업 직업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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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1.5년째 현직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뉴비 간호사 정 기라(Holly) 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부터 BC주에서 살았고 지금은 Residential care과 general medicine/stroke 병동에서 casual R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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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간호사 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있다면 몇 살 때부터 그 꿈을 가졌나요? 고등학교 때부터 확실히 science과목들을 재미있어 했고, Bio 12도 즐겁게 들어서 그런가, 이과 쪽으로 방향을 잡았구요, 남을 도와 주는 것 도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것 도 좋아하고, 또 약간 육체적인 일을 좋아하는 편이라 조금씩 방향을 잡아가다 보니 간호사쪽으로 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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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간호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하루 일과) 어떤 분야에서 일 하냐에 따라서 다양한 일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환자를 검진하고, 상태를 잘 관찰하여, 변화가 있을 시 기록하고,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처방 하는 의료진 팀의 중요한 맴버 라고 생각합니다. 환자를 가장 가까이서 보는 사람이다 보니 의료진 팀의 “눈”이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로는 약을 주고, 교육을 하고, 여러가지 간호 기술이 필요한 기구/도구들을 관리합니다. (Tracheostomy, ostomy, tubefeed, CAPD, wound care, IV, etc.) 또한 환자의 패드를 갈고, 목욕시키고, 밥을 떠먹이고, 걷는 것을 도와주는 등, 한국에서 말하는 “간병인”들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보통 병원 근무는 12시간이 기본이고, 오전/야간 근무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Residential care, home health 등등 병원 외의 근무들은 보통 8시간 근무가 많습니다.

04 간호사로 일하면서 힘들었거나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대부분 환자분들은 친절하시지만, 가끔 폭력적이거나, 욕을 하신다거나 하는 환자들도 종종 만나 뵐 수 있습니다. 보통 그런 환자분들을 상대로 잘 대처하고 자연스럽게 넘기는 편인데, 가끔 정도가 지나친 환자분들도 만나게 되면, 언어 폭력은 둘째치고, 살해 협박에, 맞기도 맞아봤죠. 허허허... 또 다른 힘들 때는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없을 때 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이미 줄 수 있는 모든 진통제를 주었고, 따듯한 담요도 가져다 주고, 했지만 약효가 듣지 않을 때,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고 더 해드릴 수 있는게 없을 때 참 안타까워요. 이런 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호사라는 직업이 참 보람 찬게,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할 때, ‘내가 이 사람의 건강과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 아무리 힘들었어도 “내가 이 맛에 간호사 하지” 라고 느껴요.


05 간호사가 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였나요? 간호학은 워낙에나 졸업 후 취직이 확실하다 보니까 경쟁률이 높아 들어가기가 어려운 게 단점 인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간호학의 pre-requisite 코스들을 미리 들 어둔 후, 6개월짜리 health care 분야의 자격증을 땄어요. 그 후엔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psychiatric nurse 프로그램으로 먼저 들어간 후, 1학년때 간호학으로 편입했어요. 학교를 다니는 도중에는 실습기간동안 정말 힘들었어요. 사람의 생명을 들고 놓을 수 있는 직업이다 보니, 선생님들이 아주 강하게 가르쳤어 요. 실습하다 우는 것도 자주 있었고, “넌 간호사 하지 마라” 라 고 말한 선생님도 있었구요. 숙제를 하느라 새벽 2시에 잠들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실습하러 가기도 하구요. 중간에 실습 교사들의 정신적인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폭발 하거나, 중도포기 하는 친구들도 제법 많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끈질기게 버틴 결과 현재 간호사를 하고있네요. 간호사 시험(NCLEX) 공부는 정말 정말 정말 열심히 하세요. 책도 보고, 문제 많이 많이 푸세요. 시험 전 마지막 일주일은 일어나서 잠들 때 까지 문제만 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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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주변에 간호사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에게 직업을 추천해주고 싶나요? 간호사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경쟁률 때문에 들어가기가 어렵다지만, 막상 들어가면 그만한 일이 없습니다. 정말 보람찬 일이기도 하고, 또 취직률도 높지요. 그뿐 아니라 시급도 높은 편이고 (3학년 부 터 Employed Student Nurse – ES 으로 일을 할 수 있는데, 시간당 28불 정도 됩니다), 자동으로 간호사 노조 (BCNU)에 가입이 되는데다가, 정부에서 하는 병원에서 일을 하는 것 이기에, 주말 수당, 야근 수당, 공휴일 수당 꼬박꼬박 나옵니다. 캐나다에서 간호사는 Most respected career 1위로 뽑힐 정도로 존경받는 직업입니다. 그만큼의 일을 하긴 하지만, 일을 하면 할수록 내가 받아가는게 더 많은 직업이라고 생각됩니다. 간호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분 들이 있다면, 꼭 추천해 드립니다. 간호학 공부를 해보고, 적성에 맞지 않아 옮기게 되시더라도, 간호학을 통해서 그와 근접한 다른 직종들을 많이 알게 됩니다. 한가지 조언 드리는 것이 있다면, 프로그램 신청을 하실 때 back-up/alternative plan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자면, RN 프로그램 에 신청함과 동시에 RPN, LPN, Care Aid, 등등 health care분야의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RN 프로그램에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딴다 거나 (가산점 받을 수 있음), LPN일 경우, 2년짜리 추가 프로그램을 들으면 RN이 될 수 있습니다. 길이 여러가지이니 한길만 파지 마시고 여러가지로 시야를 넓히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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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한국 분들이 간호학을 전공 하셔서 Korean-Canadian 간호사로서 한인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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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문학산책

순수의 가면을 쓴 잔혹동화 글•이지윤

그림•최영현

편집•반수지

어린 시절에 읽었던 이야기들 중 어떤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가? 꼭 선명하게 하나를 콕 집을 순 없더라도,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탑에 갇혀 있었던 라푼젤에 대한 이야기나, 공주의 황금공을 주워 준 대가로 함께 지내다 공주의 키스로 저주가 풀리는 개구리 왕자, 늑대에게 잡아 먹힐 뻔한 빨간 모자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1812년 그림형제가 독일에 전해 내려오던 민담을 엮어 약 200여 개의 동화를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옛날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출판한 이래, 이 이야기들은 시대와 장소를 넘나들며 2세기가 지난 지금 까지 아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이 동화들이 디즈니의 만화적 상상력과 결합해 탄생한 애니메 이션 역시 아이들에게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었고, 지금까지도 영화, 소설, 노래를 통해 많은 작품이 재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두루 사랑 받는 작품들이 실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은 과거를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백설공주를 그렇게 괴롭히다 못해 독사과를 이용해 죽이려고까지 한 계모는 사실 원작에서 친모로 설정되어 있다. 백설공주 역시 후반부에는 엄마에게 불에 달군 쇠구두를 신겨 춤을 추게 하는 형벌을 내린다. 또 신데렐라의 계모는 왕자가 가져온 유리구두에 자기 딸들의 발을 맞추기 위해 그들의 엄지 발가락과 발뒤꿈치를 자르는 기괴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듯 원작에서는 각색된 현대 버전과 달리 잔혹하고 불쾌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처음에 이 책이 나왔을 때 어떻게 이런 내용을 아이 들에게 읽게 할 수 있냐며 심한 반발이 있었다고 한다. 혹은 민담 자체가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경우도 있다. 가령 헨젤과 그레텔의 경우, 실제로는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 빵집을 운영하는 남매였으며, 슈라더린이라는 유명하고 젊은 20대 초반의 제빵사를 시기한 나머지 마녀로 모함해 결국 죽여버렸다는 잔인한 살인 사건이 모티브가 되었다. 또 피리 부는 사나이 역시 14세기 초 독일 하메른 지역에서 130명의 아이들이 실종된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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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이야기가 인기를 끌기 마련이고, 이야기보다 더 기막힌 사건들도 많이 일어나는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읽는 책에만큼은 꿈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라는 건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이다. 꼭 거창한 주제 의식이 없더라도, 아이들이 넓은 감정의 폭을 경험하고, 모험심과 상상력을 키워나가는 데 있어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면 뒷이야기가 어쨌든 그 순수한 본질은 잃지 않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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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내 장바구니에 저!장!

순수한패션, 미니멀리즘. 글 구나영 | 편집 김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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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이란, minimal (최소의) + ism (주의) 가 합쳐진 단어로, 패션에선 바로 장식적인 디자인을 가능한 제거하여 심플하고 최소한의 옷으로 완성시키는 패션을 의미한다. 미니멀리즘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많은 색을 사용하지 않는 것, 두번째는 심플한 만큼 디테일에 더 신경을 쓰는 것, 세번째는 검정색과 하얀색을 주로 사용하는 것, 네번째는 간결함을 즐기되 지루하지 않게 코디하는 법 (예를 들면 금색이나 은색으로 포인트 주기) 등이 있다.

미니멀리즘은 단순히 심플함이 아닌, 착용감이 양호한 소재의 느낌으로 옷의 본질적 매력을 중요시 하기때문에, 옷보다는 옷을 입고있는 사람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그러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브랜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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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유니클로 매장에서는 남녀의 속옷, 양말, 상의 하의 등 거의 모든 의류를 판매하기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의류를 쇼핑할 수 있다. 유니클로 는 옷의 스타일 또한 미니멀 하고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일본인들이 “축소지향성 성향” 을 저격하여 전 세계적으로 퍼지게 되었다.

R

A F S I M O N S

디자이너 이름이자 브랜드 이름인 Raf Simons 는 미니멀리즘 패션의 대표 선두주자이며 수트 팬츠와 러닝화를 매치하거나, 목이 긴 양말과 포멀한 슈즈를 조합함으로써 차분한 미니멀리즘에 개성을 더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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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상품’ , ‘좋은 환경’ , ‘좋은 정보’ 라는 3개 요소를 동기로 상품을 만들어내는 브랜드인 ‘무지’는 작은 소품이나 문구 류, 각종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의류까지 생산하고있다. 무지의 옷들은 대부분이 단색이며 화려하지 않아 완벽한 미니멀리즘을 보여주고있다.

이번 겨울에는 순수하고 맑은 눈과 어울리는 뉴트럴한 색깔의 니트나 스웨터를 통해, 옷보다는 본인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미니멀리즘 패션을 시도 해보는 것 을 추천한다 ●

사진 출처 fashiion-gone-rouge.tumblr.com retaildetail.eu/en/news/uniqlo-will-move-lille-end-year rafsimons.com/spring17 dustymars.net/muji/


순수하지만은 않은 우리가 쓴 순수함 글 정혜윤 | 편집 김한들

사계절 내내 마찬가지지만 특히 추운겨울날에는 스킨케어가 정말 중요하다. 피부가 너무 건조하면 파운데이션이 피부의 유분과 수분 을 빨아 드릴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쉽게 화장이 무너질 수 있다.

화장을 하기 전 건조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제공해주는 겔 마스크를 사용한다 (겔 마스크는 뒷면 재질이 달라 다른 팩과 다르게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고 촉촉한 겔이 피부 에 닿으면서 리프팅 효과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수분으로 인해 화장이 밀릴 수 있으니 팩을 때어낸후 10분 동안 손으로 두드려 수분을 적당히 피부 속으로 흡수시켜 준다

그후 스킨이나 토너로 남은 에센스를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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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도 즐길 것도 많은 겨울, 작은 눈꽃같이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아줄 화장품들 STILA 에서 찾아보자!

Aqua Glow™ Watercolor Blush

Magnificent Metals Glitter & Glow Liquid Eye Shadow

Rosewater

Kitten Karma

겨울에 찬 공기가 피부에 스쳐 홍조가 올라온듯 촉촉하고

땅에 닿기 전 반짝이는 눈꽃을 표현하기 좋은 아이 글리터

자연스럽게 양 볼을 물들일 블러셔 제품

굵은 입자와 화려한 색상으로 지속력이 좋은 제품이다 ●

제품 링크 https://www.stilacosmetics.com/products/aqua-glow-watercolor-blush?color=Water+Blossom+%28Pink+Violet%29 https://www.stilacosmetics.com/products/magnificent-metals-glitter-and-glow-liquid-eye-shadow?color=Wanderlust&via=560aaeae69702d72b500000f link Magazine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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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시각을 넓히는 사람들

알렉스 카츠 기사_임하늘 에딧_윤성현

https://vertufineart.com/artists/alex-katz http://articles.courant.com/2013-12-23/entertainment/hc-art-mattatuck-1226-20131223_1_exhibit-hudson-river-school-waterbury-shows https://www.clevelandart.org/sites/default/files/styles/banner/public/banners/Katz_Bather_B_0.jpg?itok=C6zfyQTR http://s3.amazonaws.com/contemporaryartgroup/wp-content/uploads/2012/10/T008601_300dpi.jpg https://vertufineart.com/wp-content/uploads/2013/03/KATZ-Ariel.jpg https://www.artsfon.com/pic/201602/1680x1050/artsfon.com-80988.jpg http://www.graphicstudio.usf.edu/GS/artists/katz_alex/images/Katz-Tracy.jpg https://www.turnercontemporary.org/media/images/645/Alex_Katz_Black_Hat_300dpi.jpg https://news.artnet.com/app/news-upload/2015/07/item12.rendition.slideshowHorizontal.artist-alex-katz-manhattan-home-studio-13.jpg


단 순 함 과 과 감 함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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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수 한 매 력

미국 뉴욕시 브루클

1925-)는 1950년대 대 팝아트의 미술

내었다. 그는 가족, 화를 기초로 하여

한 채색, 절제된 분 하는 그의 작품은

는 현대적 리얼리즘

알렉스 카츠는 195

적인 인물 초상 회

출신으로, 고령에도 진행하고 있다.


클린에서 태어난 알렉스 카츠 (Alex Katz,

세밀한 부분을 과감히 생략하고 두드러지는 특징만 잡아 단순

대 추상표현주의와 색면 회화, 그리고 1960년

화시킨 인물 초상화다. 그의 작품들은 추상 • 구상 주의 새롭고

사조를 토대로 자신만의 고유한 화풍을 일궈

혁신적인 현실주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현적 회화를 따르

, 친구, 시골 부유층 등의 얼굴을 전통적 초상

지 않고 평면적 인물을 형상화한 그는 미국 화단에서 새로운

그려왔다. 단순하고 과감한 화면구성과 대범

사실주의 화풍을 주도해왔다. 또한, 그는 대부분의 현대 미술가

분위기, 2m가 넘는 거대한 크기를 특징으로

들과는 다르게 실물을 보고 작업을 한다.

추상과 구상, 전통과 아방가르드가 맞닿아있

즘이다.

50년, 추상표현주의가 대세를 이뤘을 때 독보

회화로사람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뉴욕 퀸즈

도 불구하고 현재도 뉴욕에서 작업을 계속

그의 작품들에 많이 등장하는 검은 머리를 가진 여인은 카츠의 부인인 아다 (Ada)이다. 새빨간 배경이 매우 인상적인The Red Smile또한 그의 아내를 보고 작업한 페인팅이다. 대상을 매우 단순화시키지만 인물의 도드라지는 특성을 남겨두는 기법은 그의 작품들을 세련되고 생동감이 넘쳐 보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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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KA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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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Q&A

Q&A LI NK

12 NO. 37 December Issue Question & Answer 글 . 신혜선

그림 편집 . 황서영


Q&A

Link Magazine

더러워진 창틀을 어떻게 하면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을까요? 청소하기 힘든 창틀 사이는 신문지로 간편히 청소할 수 있습니 다. 창틀을 찢은 신문지로 채운 뒤 분무기 등으로 충분히 적신 뒤 30 분 후에 떼어내면 말끔하게 때가 없어진 창틀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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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Issue

Q&A

욕실에 생긴 녹은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요? 녹은 케첩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케첩을 녹이 생긴 부분에 발라주고 10 분에서 15 분 정도 기다린 후 닦아주 면 녹이 깨끗이 없어집니다. 토마토에 풍부한 리코펜 유기 산 덕분에 케첩과 산화된 철이 만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녹이 없어지고 철의 산화까지 막아지는 일거양득의 효과 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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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카펫에 붙은 머리카락이 청소기로 떼어지지 않는데 어떻게 청소할 수 있을까요? 옷에 묻은 잔털과 먼지를 떼주는 의류 용 테이프 롤러를 사용해도 좋지만 한번 쓰고 버리는 테이프가 아깝다면 고무장갑을 쓰는 것도 하나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카펫을 쓱쓱 쓸어주면 청소기로 빨려 나오지 못한 머리카락들이 장갑에 묻어나오게 될 것입니다. 고된 작업이 될 수 있지만, 효과도 좋고 테이프도 아끼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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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갤러리

link gallery 작품 이유빈•윤성현

편집 반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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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Bowls 이유빈 Course: Domestic Ceramic Professor: Robin Tieu The ceramic bowls were made using plaster mould. The edges of the bowl can be the resting spots of utens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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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욕망 윤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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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잣대 Balance of subjectivity and objectivity in communication 정혜윤 소통의 잣대는 여러의미로 단정지을수 없지만 그중 객관적인 사고와 주관적인 사고의 균형을 맞춰가는 소틍을 다룬 작 품이다.총 세면의 공간으로 보여지는 설치 미술은 객관과 주관의 사고의 균형을 맞춰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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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프로젝트란? 2016년 6월에 설립된 TOM.A.TO Project: Tomorrow Aspires Today는 불확실한 미래에 아프고 힘든 우리 캐나다 한인 사회의 청춘들을 위한 현실적인 위로와 격려를 담는 무료 강연 프로젝트 입니다. 저만치 앞서 걸어가서 잘 보이지도 않는 성공한 사람들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들 대신 우리와 나란히 걷고 있는 친구, 동료, 선배, 형, 누나들의 울고 웃는 생생한 경험담을 토대로 모든 이들 에게 공감과 격려, 위로와 열정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강연보조, 펀드레이징, 홍보`마케팅, 디자인 등 다방면으로 재능을 펼치실 생기발랄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신청기간: 2017년 12월 03일 ~ 12월 17일 미팅: 12월 18일~ , 시간 개별 통보 문의: tomorrowaspirestoday@gmail.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omorrowaspirestoday/ 인스타그램: @tomorrowaspire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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