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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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17 NO.33 COVER ARTIST: JOSHUA MIDDLETON TITLE: SMALL LIVES, SEPARATED MOVEMENTS



Small Lives, Separated Movements This illustration uses imagery of small animal life-in this case the butterfly- to depict a wide variety of possibilities through movement, space, and size differences. In our daily lives we, much like the butterfly, also differ as to where we go, where we live, and who we want to be in this world, even if we too are tiny creatures on this planet. Ultimately, when visually communicating the idea that human interactions are just as small as that of the butterfly this animal is merely an aesthetic choice.


March 2017 Issue No. 33

나비효과: 변화의 날갯짓


9

Link Info 3월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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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스토리 태풍일까, 단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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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호강 음악 세상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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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산책 속죄

23

맛따라 멋따라 독일에서 날아온 나비

58

이달의 이슈와 팩트 고래들의 떼죽음

29

공공의 일기장 Bad Karma

60

Passion for Fashion 샤넬의 “사람과 재능”

35

우리의 연애 인연

73

몸으로 말해요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39

영화의 발견 당신의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76

Home Sweet Baking 바나나 스플릿 베이킹

45

커리어 탐구생활 노력의 대가

78

Link Q&A 우리 몸의 나비효과

80

아트북 동심의 세계


Article 이현서 Writer 김의영 Writer 지승은 Writer 동용규 Writer

Art 유현영 Illustrator 이현서 Illustrator 최영현 Illustrator 황서영 Illustrator 윤성현 Photographer

Intern 천종희 Intern 심효정 Intern

Editorial Design 유현영 Editor 최영현 Editor 남미주 Editor 김한들 Editor 윤제홍 Editor 반수지 Editor 오민주 Editor 윤성현 Editor


3월호 메이킹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역시나 열심히 힘써준 링크멤버들도 감사합니다.


link 아카데믹 인포

토론토의 어둡고 추운 겨울을 밝고 따뜻 하게 밝혀줄 조명 페스티벌이 찾아온다! 넓게 트인 큰 실외 갤러리에서, 토론토와 세계를 누비는 조명 아티스트들의 작품 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조명과 창의력이 만나 이제껏 보지 못한 아름 답고 독특한 조형물들을 접할 수 있다. 1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The Distillery District 에서 만나 볼 수 있다. Free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로봇 전시 미술회, Digiplayspace가 2017년 다시 한번 토론토로 찾아온다. 전시미술과 게임 디자인, 로봇디자인, 응용 과학이 합쳐져 8개국에서 탄생한 23개의 로봇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2월 18일부터 4월 23일까지 Tiff Bell Lightbox (350 King Street West)에서 만나 볼 수 있다.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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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 높이의 건물 끝에 서서 자살을 고민 하는 한 남자. 그러던 중 건물안 무언가에 매우 몰두해 있는 7명의 사람들을 보게 된다. 7 Stories 는 캐나다에서 다양한 상들을 휩쓸은 Morris Panych의 블랙 코미디극이다. 3월 3일부 터 11일까지 at Hart House (7 Hart House Cir) 에서 만나 볼 수 있다. $12-28

클래식 영화 Metropolis 와 Brazil 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예술적인 서커스! 예술감독 Jeannot Painchaud 와 안무가 Dave St-Pierre의 합작으로 만들어져 400회 이상의 공연을 23개국에서 성공 적으로 마친 Cirkopolis 가 토론토로 찾아 온다. 곡예사와 종합예술가, 무대연출가와 예술감독이 만나 탄생한 화려하고 웅장한 음악들, 아 름답고 경이로운 몸의 움직임을 표현한 영상들로 이루어져 있다. 3월 1일 부터 18일까지 Bluma Appel Theatre (27 Front Street East) 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 $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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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테마 스토리

태풍일까 단비일까

그림

편집 | 이현서 link Magazine 11


나비 효과란, 나비의 작은 날갯짓에도 폭풍우가 올 수 있는 것처럼 미세한 변화가 완전 다른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 현상을 말한다. 사회에서 나비효과 현상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1986년, 클리블랜드에서 있었던 행사에서 150만 개의 헬륨 풍선을 한꺼번에 날리는 사건은, 보기에 아름다운 행사로 마무리된 것이 아니라, 직후 바람을 타고 도시로 내려온 풍선 때문에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지 못하는 사고와 경마장 말의 부상, 환경오염 등으로 이어졌고. 그 이후에도, 거북이나 새가 풍선을 먹고 죽는 일이나, 해양 오염 등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결국, 주최 측은 거센 비난에 수백만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

물론 긍정적인 나비효과도 존재한다. 2003년에 방영된 느낌표라는 예능프로는 김 영희 피디의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프로로, 양심 냉장고로 시작해서 여러 사회문제를 이슈화시켰다. 이 예능 프로의 영향력은 장기기증자가 20배 증가하는 기적을, 전국 고등학교의 0교시를 폐지하는 방안을, 그리고 성인 독서량을 증가시켰다. 이 실험적 으로 시작했던 작은 예능은 어느새 대한민국에서 가장 파급력이 높은 예능의 전설이 되었다. 이처럼 작은 사건 하나로 큰 변화를 일으킨 일은 미디어뿐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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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7일을 기억하는가?

그날은 누군가 에겐 아주 평범한 날이었다. 남자친구와 데이트 후, 함께 노래방에서 놀 다가 평소와 같이 화장실을 갔다. 그리곤, 살 해당했다. 꽃다운 나이 23살에, 그녀는 이유 도 모른 채 처음 보는 남성에게 잔혹하게 칼 에 수십 번 찔려 사망했다.

강남역 살인 사건은 대한민국 페미니즘 바 람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 물론 그전부터 여 성혐오범죄는 만연했다. 하지만 23살 여대 생이 강남 한복판에서 ‘묻지마 살인’을 당 한 이 충격적인 사건으로 여성들을 일으키 는 큰 계기가 되었다. 여성들은 분노했다. 범 인은 잡힌 뒤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여성 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 싫었다.’ 라고 답 했고, 그는 화장실 앞에서 한 시간 동안 잠 복해 있으면서 몇 명의 남성들을 그냥 보냈 다. 마치 자신보다 약한 여성을 기다리는 것 만 같았다. link Magazine 13


이것을 과연 ‘묻지마’ 살인이라 부를 수 있는가? 아니다. 이 사건은 여성혐오 범죄였다. 사건이 보도된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서 ‘쪽지 한 장, 국화꽃 하나’라는 운동을 시작했고, 많은 여성이 참여하였다. 그 후 페미니즘 도서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각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강남 10번 출구는 여성 행진, 임신 중단 합법화 시위 등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는 상징적인 곳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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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나비 효과가 불러오는 파장이 긍정의 효과를 볼 수도 있고, 부정의 효과 역시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을 정하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다. 우리 개개인은 가볍게 불어온 변화를 크게, 넓게 키울 수 있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불어온 태풍에 휩쓸리는 피해자, 또는 수혜자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우리가 모두 태풍을 불러일으키는 작은 날갯짓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이 많은 피해자를 낳는 태풍이 될지, 가뭄인 지역에 꿈만 같은 단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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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귀 호강 음악

세 상 의

목 소 리

글 지승은

그림,편집 유현영 link Magazine 17


사회에 대한 불만이 많은 이때 사람들은 세상의 얼굴을 내밀고 자신의 의견을 세상에 내던진다. 어떤 사람들은 영화를 통해 어떤 사람들은 음악을 통해 어떤 사람들은 글을 통해 이를 표현한다. 이들이 만들어낸 음악 한 소절 글 한 구절 이 대중들의 마음에 와 닿으면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는 힘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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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의 3집에서 서태지는 사회문제를 다루는 곡들을 실었다. 첫 번째 “발해를 꿈꾸며”라는 곡은 90년대 김영삼 대통령 재임 기간에 발표된 곡이다. 이 곡은 남북분단 의 슬픈 현실과 그것을 빨리 끝내고 싶어 하는 서태지의 염원이 담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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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아직 통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고 예민한 때에 “발해 를 꿈꾸며”는 논란을 여지가 있는 곡이었다. 하지만 서태지는 이 곡을 통해 사회문제를 다루는 의식 있는 아티스트로써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 3집에 실려있는 “교실 이데아” 또한 대한민국의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 대한민국의 주입식 교육과 단일화된 교육방식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고 지금까지도 재해석 될 만큼 큰 의미가 있는 곡이다. 이 곡이 발표됐을 때 “교실 이데아 소동”이라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곡을 역방향으로 재생하면 악마의 메세지가 들린다는 소문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서태지와 아이들이 3집 방송 활동을 일찍 접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소동이 일어난 것은 대중들의 많은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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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에 이어 4집에서는 그 유명한 “컴백홈”이라는 곡이 발표되 었는데, 이 노래를 듣고 많은 가출 청소년들이 집으로 돌아왔 다고 한다. 그만큼 서태지와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엄청난 영향 을 주는 존재였음이 틀림없었다. 서태지와 아이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많은 분야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중들이 이것에 좀 더 많은 관심을 부어 준다면 단순한 개인의 목소리가 아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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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

성 현

O t Be to ’ r Do li s n ne ’s r

l i n k 맛따라 멋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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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나는 학기를 마치자마자 홀로 베를린으로 떠났다. 그리고 3일째 되는 날, 독일에 작은 도시 뷔르츠 부르크 Wurzburg 로 당일치기를 떠났다. 이 도시로 말할 것 같으면, 아름다운 마인 강을 따라 아기자기하고 옛 고성이 엽서처럼 서 있고, 화려하다 못해 로코코의 끝판을 보여주는 뷔르츠부르크 성까지, 어느 하나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도시다. 아침밥도 못 먹고 첫 기차를 타고 3시간 정도 달려오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뭐라도 찾아서 먹자 싶어, 기차

그리고 1년 후, 나는 토론토에 도너 케밥이 있다는 말을

역에서 큰길을 따라 쭉 걸어나가자 사람들이 줄을 길게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서 있는 가게가 하나 나왔다. 도너 케밥 Doner Kebab? 터키 전통 음식이라고 들었는데, 독일에서 유학하는

토론토의 홍대 같은 곳, 켄싱턴 마켓에 위치한 Otto’s

분이 추천해 주셨던 것이 기억났다. 배고픈데 한번 먹어

Berlin Doner 가게는 작고 예쁜 가게였다. 마치 독일에

볼까? 아무 기대 없이 들어간 가게는 나에게 신세계를

작은 골목길에 들어온 것만 같은 분위기의 가게는

보여줬다.

편하고 아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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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도너 chicken doner, 튀긴 치즈halloumi 와 야채 veggie을 반반한 도너, 양고기와 송아지 구이가 같이 나오는 도너 텔러veal &lamb doenr teller, 치킨 도너 텔러 chicken doner teller, 소세지워스트 currywurst (pork)를 시켜봤는데, 양고기와 송아지 구이는 아무래도 냄새는 어쩔 수 없이 났다.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시키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닭고기 볼은 쿠스쿠스cous cous 와 함께 시켰는데 특이한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게 난다. 같이 갔던 멤버 말로는 건강해 지는 맛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던 것은 튀긴 치즈였다.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꼭 맛보길 바란다. 전체적으로 맛은 있었지만 도너가 조금 먹기 힘들게 나와서 먹기 편리한 걸 추구하는 사람은 도너 텔러를 추천한다. 하지만 바사삭한 빵과 함께 한입 가득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도너가 최고의 선택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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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때 독일 뷔르츠부르크에서 먹었던 도너 케밥과는 달랐지만, 그래도 캐나다에서 찾아 먹기에는 최고인 도너 식당이었다. 하나둘 나비가 날아다니는 계절이 오면, 꼭 한번 들어가 보길 추천한다. 나비의 날개처럼 펼쳐진 예쁜 도너가 반겨줄 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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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공공의 일기장

BAD KARMA 글 김의영

일러 에딧 오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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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전화를 했다. 듣기에도 불안정한 목소리와 울음으로 뒤덮여 내용을 분간하기는 힘들었지만 어르고 달래 파악한 핵심은 이것 이였다. 남자친구가 자신 몰래 어플을 통해 수많은 여자를 만났고 그중 한 명은 무려 남자 본인보다 열 살이나 어린 고등학생이었다는 것. 이어 보내주는 증거 사진들과 대화 캡처들에 나마저 머리가 아찔해졌다. 너무도 잔인했지만, 진실은 밝혀졌다. 하지만 이제 이 진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몰라 친구와 나 둘 다 이틀 밤을 새우며 끙끙댔다. 어떻게 하면 그 남자에게 최고치의 모욕감을 주고 인생을 일시적으로나마 뭉개 버릴 수 있을까. 이것이 우리의 목표였다. 남자의 부모님과 친구들의 연락처도 모두 가지고 있었고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로 경찰에 신고도 하려 했다. 아무 대가 없이 그저 남자를 위해 졸업 논문을 대필해준 사실로 그 남자의 학위박탈까지도 가능했다. 남자에게 자신보다 더한 고통을 주겠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모든 힘이 있었다. 하지만 이틀 밤이 넘어간 그 새벽, 친구는 말했다.

“그만할래.” 뭐? 하고 반문하는 나에게, “이것도 다 내 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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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업보. Karma. 불교에서 중시하는 개념 중 하나로 자기 자신의 행위에 지는 책임이라 볼 수 있다. 자기가 저지른 일은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다시 돌아오게 되며 현생을 넘어 후생까지 함께 가게 된다는 것인데 어찌 보면 무섭다. 우리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미래를 만들어가고 (무려 다음 생까지!) 한번 만들어진 업은 평생 모르는 척할 수 없다는 것이.

친구가 ‘호구 같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친구는 그녀의 가치관으로 보아 본인에게 제일 나은 선택을 했다. 복수로 칼을 갈았지만, 그 칼을 휘둘러 누구의 피도 묻히지 않고 깨끗이 보내주는 것. 아무리 결백한 자신이라도 돌고 돌아 찾아올 수 있는 업보이기에 본인은 어떠한 화도 받지 않도록. 그는 벌 받을 만한 사람이 맞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파멸을 준 대가로 오히려 자신의 미래에 업을 더하긴 싫었다. 아니면 ‘전생에 내가 큰 죄를 저질러 이런 일을 받은 것이겠거니…,’ 하며 마음을 다졌다. 이 정도면 뭐, 이틀 새에 도를 닦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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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를 파괴하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을 땐 세상이 온통 검고 뿌옇다 했다. 마음속에는 분노와 울화가 뒤엉켜 잠도 잘 수 없고 참을 수 없는 충동에 베개에 입을 막고 소리도 몇 번이나 질러 댔다고. 하지만 눈 꾹 감고 보내 버리자 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며 친구는 말했다. 그래도 역시. 전 남자친구가 저지른 행동이 돌고 돌아 같은 방법은 아니더라도 분명 그 사람의 삶에 타격을 주기를. 그 땐 그 업이 쌓여진 시간만큼의 강한 독으로 더 괴로워하길 바랬다.

제 삼자로서 난 더는 할 말이 없었다. 복수를 하든, 하지 않든 그것은 친구의 선택이었고 그 결론을 내리기 위해 무한히 깨진 것도 친구 본인이다. 나는 그 깨진 속을 위로해주는 것밖에는 할 게 없었다. ‘그만할래’라 말 한 이후 몇 달이 지난 지금도 그 사건이 언급된 적이 한번도 없다. 그저 해탈해 보이는 것처럼 그만큼 괜찮기를, 친구가 바란 대로 그녀에게 어떠한 화도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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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모두의 연애

인연

너희 나비효과라고 들어봤어? 자그마한 나비의 날갯짓하나가 후에 큰 영향을 만든다는 말이래. 그런 일을 내가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일어났지만 다행히 그때 당시에 대처를 현명하게 해서 큰일을 막았지. 그 일이 약 1 년 전일이야. 술자리에서 A라는 여자애를 만나게 되었어. 그이후로 A 와 서로 스파크가 튀어 썸이라는걸 타게 되었지. 사귀기 전에 데이트를 잠깐 하고 그 주 주말에 평 소처럼지내다가 저녁에 뜬금없이 아는 동생이 술을 먹자고 저녁 11 시에 부른 거야. 한참 고민을 하다가 나갔지. 그런데 알고 보니 여자를 소개받는 자리 였던 거야. 이 소개녀를 B 라고 할게. 길진 않았지만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정말 괜찮은 여자 같은 거야. 밝고 이쁘기도 하고. 서로 맘에 들어서 A 랑 사귀는 단계가 아니니 하고 연락처를 받고 연락을 하게 됐지.

글,편집_천종희

일러스트_최영현 link Magazine 35


중요한일은 지금부터 일어나게 되었어. A와 B 둘다 연락을 하는 와중에 선택을 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온 거지. 주변에서 둘 다 만나보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 이었 었어. 그렇지만, 둘을 만났다가는 큰일이 발생 하겠구나, 그럼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한 명에 올인을해야겟다 라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지. 그래서 난 A 와 관계를 깔끔히 정리 하고 마음편이 B 와 사귀게 되고 잘 만나고 있었지. 어느날, 이제 나의 여자친구가 된 B 가 4 명 이 사는 콘도에 룸렌트를하게되엇어. 바로 그 집 옆방에 A 의 친구이자 내가 알고 있는 동생이 살고 있었던 거야. 옆방 여자와 내 여자친구는 친해지게 되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가 전에 썸을탓던 A 양과 내 사이의 스토리 를 접하게 된 거야. 다행히도 내가 이 얘기를 자신 있게 여자친구에게 말도 했었고. 전혀 나는 걸릴게 없는 관계였다는걸 여자친구도 안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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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기서 주변의 말을 듣고욕심을 더 내어서 두명을 만나는 소위 말하는 양다리를 했더라면 그때의 잘못된 선택이 지금의 내 여자친구를 잃을 수 있게 만들뻔한 거지. 이런 일들처럼 그때 당시에는 작은 선택이라 할지라도 그 후에 어떻게 돌아오고 변화를 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 같다는 생각을 했지. 더 나아가서 우리들이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는 관계에선 잠시 스쳐 가는 인연일지라도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었어. 짧은 시간안에 보답이나 은혜가 오지 않을지 라도 분명 그 인연을이 우리를 기억해줄 날이 올거 라는건 분명한 사실 인거 같아. 미래에는 친구가 재산이라 하는 말도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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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영화의 발견

ABOUT TIME 글 이현서

편집 유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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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인생 영화를 뽑으라 한다면 ‘About Time’ 을 뽑겠노라. 달달하긴 하지만 완전히 로맨스 영화라고 치부하기엔 깊은 인생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영화다. 현명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전하는 이 영화는 ‘노트북’의 그녀, 레이첼 맥아담스와 해리포터에서 위즐리 가문 중 한 명으로 나왔던 돔놀 글리슨이 이끌어 가는 이 영화는 2013년 개봉 직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자 주인공 팀의 집안 남자들은 모두 시간여행이 가능한 집안이다. 왜 남성들만 시간여행이 가능한지는 영화에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중에 여동생 킷캣의 사연을 팀이 해결해주기 위한 장치였을까? 또, 이해가 안 되는 점은, 팀은 왜 시간여행에 대해 메리에게 말하지 않았는지, 말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다. 메리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팀은 여자에 관한 일 이외에는 시간 여행이라는 엄청난 특권을 이용한 적이 없었을까? 개인적으로, 팀보다 메리라는 캐릭터에게 더욱 매력을 느꼈기 때문에, 사실 팀보다는 메리가 시간여행을 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상상해 보곤 한다. 메리는 분명 팀보다 현명하게 특권을 이용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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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가족은 하나같이 사랑스럽다. 아니, 이 영화의 출연진 모두가 사랑스럽다. 영화 장면 하나하나, 주제곡 How Long Will I Love You, 색감,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도 사랑스러워서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영화다. 특히, 여주인공 메리라는 캐릭터는 레이첼 맥 아담스의 사랑스러움이 극대화 시키는 역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영화가 개봉 직후, 메리가 입고 나왔던 옷들이 전 세계적으로 모두 품절이 되었으니, 말 다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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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런 팀 집안의 가장 멋쟁이는 바로 팀의 아버지다. 첫 장면에 ‘언제나 손에 시간을 쥐고 있는 듯한 아버지’라는 설명이 나오는데 이것이 복선이었다. 아버지는 영화에서 중심 을 잡아주는 대들보 같은 역할이다. 팀에게 처음으로 시간여행 에 관해 이야기해주는 사람도, 규칙에 대해서도, 암으로 눈을 감기 전 현명한 인생을 사는 방법에 관해서 설명 해주는 이야기의 탄탄한 받침이 되어준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영화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절대 가볍지만은 않다. 아버지의 죽음, 킷캣의 방황은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기 충분했다. 물론 장례식 장면 이후, 팀이 아버지에게로 돌아가 함께 탁구를 치는 장면은 봐도 봐도 따듯해지는 장면이지만, 어렸을 적으로 돌아간 것은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극의 흐름을 방해할 정돈 아니었고, 그 후, 둘째, 셋째가 태어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팀의 인생 조언이 나온다. 하루하루를 돌아간 하루처럼 살라고, 하지만 시간여행을 해본 적 없는 우리에겐 너무나 뜬구름 잡는 조언이 아니었나 싶다. 하루하루가 벅차고 여유가 생기지 않는 상황에서 말이 쉽지, 사실 우리 자신을 돌아볼 여유는 생기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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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영화를 10번 이상 봤는데, 볼 때마다 공통점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장면에서 눈물이 난다는 것, 메리는 언제 보아도 사랑스럽다는 점이고. 볼 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점은, 한번 두 번 볼수록 영화가 정말 비현실적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모든 어머니 아버지가 팀의 가족처럼 오붓하고 모든 가정이 화목한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이 평생 행복할 파트너를 만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팀처럼 변호사라는 성공한 직업을 갖지도 않는다. 영화와는 다르게 고되고 미래가 깜깜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팀처럼 시간 여행이 가능했다면, 그게 나였다면, 충분히 나쁜 길로 빠지지 않았을까 라는 부질없는 상상에 빠지곤 한다.

http://cdn.collider.com/wp-content/uploads/about-time-rachel-mcadams.jpg 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hN/image/jwNOJdI0Wzua4ZkKtyLmRufrRMA.jpg https://pbs.twimg.com/media/ChHu-qCUcAABmT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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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몸으로 말해요

JOE LEE PERSONAL TRAINER YOUTUBER

@JOELEEFITNESS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Joe 라고 합니다. 운동역학과 학사과정을 마친 후 저는 현재 개인 트레이너와 유튜버라는 직업을 병행해가며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에딧 _남미주

사진 _Joe Lee link Magazine 45


Q. 퍼스널 트레이너/ 유튜버가 되고자한 계기가 있엇나요? 어렸을 때부터 운동과 인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항상 건강 산업 쪽 일을 하고 싶었어요. 물리치료학, 운동요법, 작업요법, 등 어떤 일을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지만 일단 인간 운동학 쪽 공부를 하면서 우선 저 자신의 몸을 관리하게 되었고, 인간의 인체를 더 이해하게 되었고, 결국 퍼스널 트래이너라는 직업까지 얻게 되었어요. 유튜브 비디오를 처음 만들게 된 계기는 제가 돌출흉 또는 새가슴이라 불리는 질환을 제가 전공한 지식을 토대로 스스로 치료하고 있었을 때 인데요, 인터넷에 그 질환에 대한 비디오가 없는걸 알게 된 후, 많은 사람들과 제 치료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 후로 천천히 건강과 운동에 대한 대체 적인 정보에 관해 비디오를 만들기 시작했죠. 운동방법, 식습관, 정신복지 등의 제가 잘 아는 영역에 대해서도 넓혀 가게 되었어요. 46 link Magazine


Q. 최근 몇달간의 이룬 성과는? 2017년은 제 개인 트레이너 사업의 시작할 수 있었고, 또한 학업을 마무리할 수 있어 더 뜻깊은 해라고 생각돼요. 유튜브 조회 수 600,000을 찍고, 달마다 50,000씩 늘어나고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람까지 느낄 수 있어 감사해요. 아직 갈 길은 멀었지만 지금까지의 성과만으로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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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하고 싶은 일은 오늘 시작하세요.

Q. 일을 하면서 제일 힘들엇던 점이 있나요? 방에서 스스로 카메라를 켜고, 스스로 말하는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다는 일은 정말 어색하고 낯설었 어요. 처음엔 비디오를 올린다는 게 자신이 없고 부 담스러웠지만 다행히 사람들의 반응을 얻고 용기가 생겨 계속하게 되니까 점점 더 자연스럽고 편해졌어 요. 그리고, 제 사업을 시작하면서 제가 하는 일에 대 한 확신이 생겨 더욱더 자신감을 얻게 되었어요.

Q. 일을 하면서 제일 보람을 느낄때 는 언제인가요? 제 비디오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웃게 해주고, 더 활발해지도록 동기부여 해준다고 할 때마다 정말 큰 보람을 느껴요. 또 가끔 길을 걸어갈 때 저를 알아봐 주시고 제 비디오를 봐주신다 했을 때 정말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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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향후 계획은? 더 많은 사람들한테 나아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전하고 싶어요. 온라인상에 제 존재 감을 더 향상시키고, 균영적인 식습관과 운동습관에 대한 비디오를 더 많이 소개할 예정입니다.

Q. 미래에 퍼스널 트래이너를 꿈꾸는 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고객들이 살기를 원할만한 라이프 스타일을 사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건강한 식습관 이건, 정기적인 운동이건, 자신이 먼저 건강한 습관을 지니고 있을 때에 좋은 헬스 트레이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정리정돈과 미리 계획하는 습관, 그리고 매일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많이 도움됐어요. 또, 무슨 일이든 하고 싶은 일은 오늘 시작하세요! 되돌아 봤을 때 후회가 될 점은 더 일찍 시작하지 않은 일 뿐일 거예요 50 50 link link Magazin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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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문학산책

속죄 이언 맥이완

글_김의영

그림_황서영

편집_반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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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 대부분은 마음을 아릿하게 하는 것들이다. 이안 맥이완의 ‘속죄’도 바로 그런 글이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도 가슴이 찡하고 여운이 가시지 않는. 책의 앞부분을 펼쳐 주인공들이 행복한 삶을 사는 짧은 순간을 보고 또 보며 마음을 달래야 했던. 글을 쓰는 것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을 좋아하는 열세 살 소녀 브라이오니. 어느 여름, 브라이오니는 언니 세실리아와 그녀의 남자친구 로비가 성적으로 긴장된 순간을 목격하게 된다. 정확히 어떠한 상황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던 그녀는 불완전한 상상을 더 해 본인 식 대로 이해해버리고 만다. 언니 세실리아는 그 남자에게서 강압을 받고 있으니 언니를 구 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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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사촌 롤라가 알 수 없는 남자에게 강간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브라이오니는 평소 언니와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던 로비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로비는 체포되어 감옥으로 이송되고 언니 세실리아는 갑자기 벌어진 이 일련의 사건에 힘들어하며 고향을 떠난다. 아직 어린 브라이오니는 로비를 가리킨 자신의 손가락과 확신해 마지 않다며 말하던 본인의 입술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몰랐을 것이다. 그 작은 손가락과 입술이 세 사람의 삶을 어떻게 뒤틀리는지 생각조차 못 했겠고. 브라이오니가 어른이 되어 다시금 떠올리고 관찰하니 그것은 자신의 ‘실수’였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발칙한 상상이었다, 치부하기엔 시간이 갈수록 걷잡을 수 없는 비극과 비극이 일어났다. 세실리아와 로비의 사랑은 끝났고, 둘은 비참한 미래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제 남겨진 사람은 브라이오니 뿐.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힘들어해 봤자 이제 와 뭘 어쩌겠는가.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평생 ‘속죄’하는 일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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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을 살려두고 다시 만나게 한 것은 나약하고 도피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고 망각과 절망에 맞서는 투쟁이었다고 생각하고 싶다. 나는 그들에게 행복을 주었지만 그들에게 나를 용서하게 할 만큼 이기적이지는 않다. 그럴 만큼 이기적이지는 않다.”

“이기적이지는 않다.” 속죄하되 그 속죄를 통해 원죄에 대해

벗어나려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깊이 뉘우침으로서 마음의 죄책감을 한 꺼풀 더는 것만으로도 속죄의 값어치를 다 한 것일까. 용서까지 바라는 것은 정녕 사치인 것일까. 이 모든 것이 양심의 일이라면, 날 고통으로 밀어붙일 만큼 무리하지 않으면서 그들에게 경솔하게 보이지는 않을 속죄의 단계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나이가 들어서도 세실리아와 로비의 뒤틀린 운명에 대해 죄책감을 달고 살던 브라이오니는 결국 그녀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을 한다. 바로 속죄하며 ‘상상’하는 것. 소설을 써 세실리아와 로비를 다시 만나게 하고 뜨겁게 사랑하게 한다. 브라이오니의 한치 입이 아니었다면 원래 그들이 살았을 삶을 만들고 꾸며준다. 하지만 브라이오니는 그 이상을 바라지 않는다. 속죄하는 삶은 끝나지 않을 것이고 본인이 꼬아버린 인생들에 대해 오롯이 책임을 지려 한다. 실수로 펄럭이게 된 나의 작은 날갯짓, 그 때문에 태풍이 닥쳐왔다면 내가 안고 가야 하는 책임과 내가 감내해야 하는 속죄의 깊이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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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들의 떼죽음

STRANDING

l i n k 이슈와 팩트

스트랜딩(Stranding)이란 말은 바닷속에서 생활하는 고래나 물개, 바다표범과 같은 해양 동물이 해안가에 올라와 죽는 좌초현상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급격한 스트레스나 환경적인 요인이라고 한다. 네덜란드 화가 ‘에시아스 반 데 벨데’의 ‘스케브닝겐 캇베이크 해변 사이에 좌초한 고래’ 라는 작품을 통해 적어도 16~17세기부터 이러한 현상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고래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사회적인 동물로 유명하다. 보통 고래들은 우두머리 고래를 중심으로 떼를 지어 이동한다. 하지만, 우두머리 고래가 방향감각을 상실하게 되면 수많은 고래가 한꺼번에 길을 잃고 좌초되는, 즉, 고래가 집단으로 죽음을 선택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스트랜딩의 가설로는 우두머리의 방향 상실, 환경오염 및 먹이 부족, 초음파 이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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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월 1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이번 뉴질랜드 고래 떼의 고립은 적극적인

남섬 북단 골든 베이에서 참돌고랫과 들쇠고래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416마리가 모래톱에 걸려 75% 정도가 죽은 것으로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은 뜨거운 햇볕을 피하도록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렇게 많은 고래가 죽는 것은

젖은 수건을 고래 등에 덮어주거나 양동이를

이번이 역대 세 번째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해 고래에게 계속해서 물을 공급해 주었다.

고래가 좌초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현장의 지형 탓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고래가 좌초한 이유를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사람의 활동에 따라서 주변 환경과 동물들이 영향을

지역 담당관에 따르면 고래들이 9일경 밤 방향을

받는 것은 확실하다. 이번 뉴질랜드 사건이

잘못 잡고 얕은 수심에 갇혀 결국엔 모래톱으로

환경오염 때문에 발생했다고 말할 수 없으나,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골든 베이는 길게

지구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같은 생명체로서 어울려

바다로 뻗은 지형 때문에 고래들이 방향을 잘못

살아가는 것들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잡고 앞으로 나아가기 몹시 어려운 곳이라고 설명했다.

나비 효과처럼 우리의 작은 행동들이 합쳐져 주변에 큰 피해를 끼치고 어느 순간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것들을 우리가 다시 거두지 못할 것으로 변해서 돌아올 것이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처럼 우리는 우리가 하는 작은 행동들이 끼치는 영향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f/f2/The-whale-beached-1617.jpg/440px-The-whale-beached-1617.jpg

글 에딧 오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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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Passion for Fashion

코코 샤넬의

사람과 재능 글 • 편집 | 심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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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가장 대표적이고 성공적인 업적을 이뤘다고 평가되는 디자이너 중 하나인 코코 샤넬. 그녀는 88세의 노장의 나이까지 자신이 탄생시킨 브랜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며 사랑하는 패션 일을 멈추지 않았다. 당시 수많은 획기적인 패션 아이템들로 세상을 놀라게 하며 패션역사의 한 획을 그은 코코 샤넬은 최고급 리츠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렇게 호화스럽고 성공적인 일생을 살며 지금까지 역사 속에서 높이 평가되는 삶과는 달리, 어린 시절의 삶은 그리 화려하지만은 않았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에게까지 버림을 받아 고아원에서 자란 샤넬은, 18세가 된 후 고아원을 나와 24살의 나이까지 밤무대를 누비며 가수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디자이너로써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준 프렌치 부르주아, 아띠엥 발산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작은 운명적 만남은 후에 그녀의 인생에서 아주 큰 나비효과를 낳게 된다. 목소리 하나가 전 재산이었던 코코 샤넬은, 어떻게 브랜드 샤넬을 만들고 이를 세계적인 패션기업으로 키워낼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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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의 인생과 브랜드 샤넬의 역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녀가 만난 사람들과 그녀의 재능이 맞물려져 엄청난 결과를 낳은 것을 볼 수 있다. 20세기 초반부터 중반에 이르기까지 코코 샤넬이 만들어낸 아이템들은 브랜드 샤넬의 명예와 유명세를 쌓아 주었고, 또 시간이 지나 후에 출시된 상품들의 금전적 발판과 창조적 영감을 끌어내는 등 20세기 후반까지 막강한 영향을 끼쳤다.

코코 샤넬의 인생을 바꿔준 첫 남자, 아띠엥 발산은 밤무대 가수였던 샤넬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첫눈에 반해 그녀에게 처음으로 부르주아의 화려한 삶을 소개해준다. 당시 패션에 탁월한 감각과 소질을 보이던 그녀는 발산의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모자를 디자인해 만들어주는 일을 시작하며 이때부터 전문가다운 수준의 패션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이로써 브랜드 샤넬의 가장 대표적이고, 지금의 샤넬을 있게해준 상품들인, 세상 모든 여자가 하나쯤은 갖고 싶어 하는 샤넬 “플랩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향수 “N.5”, 그리고 세계 유명인사들이 즐겨 입었던 “샤넬 수트” 등을 탄생시키게 될 수 있었던 작은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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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샤넬 수트 2 N.5 3 플랩백 4 클래식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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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은 몇 년간의 모자 사업으로 부르주아의 화려한 삶에 안착하게 되면서, 또 다른 프렌치 부르주아 보이 카펠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의 도움으로, 확고한 고객층과 마니아 생긴 그녀의 모자를 주요 상품으로 하여 브랜드를 론칭하였고, 파리에 첫 부티크를 차렸다. 이 부티크는 매우 성공적이었고, 도빌에 두 번째 부티크와 비아리츠의 첫 번째 꾸뛰르, 그리고 두 번째 꾸뛰르인 샤넬의 중심부라고 불리는 파리의 31 뤼 깡봉 1호점이 탄생할 수 있는 금전적 발판이 되었다. 두 번째 부티크를 열게 되면서 새로운 상품을 고안하던 코코 샤넬은, 스포츠웨어 컬렉션을 발매하게 되었고, 그 당시 독특했던 져지 소재의 사용을 유행시켰다. 이는 또 다른 새로운 소재인 트위드의 사용을 이끌어내었고, 41년 후 세계 2차대전으로 인해 20년 가까이 침체되어있던 샤넬의 재기를 성공적으로 만든, “샤넬 수트”의 영감이 되었다.

브랜드 샤넬의 명성을 어느 정도 쌓을 수 있게 된 그녀는 패션 사업을 뷰티 등 여러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목적으로 향수 장인 에르네스트 보와 합작하여 “N.5” 를 론칭하였다. 이 둘의 만남은 “N.5” 의 엄청난 성공을 만들어 내었고, 이로 인해 천문학 적인 숫자로 늘어난 수요와 배급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로고가 탄생하게 된다. 60년 후, “플랩백”의 새로운 버전인 칼 라거펠트의 “클래식백”은 이 로고가 박힌 모양으로 재디자인되어 론칭 되었고, 주춤했던 샤넬의 플랩백을 다시 한번 일으키게 되었다. 28년 후, 흥미롭게도 브랜드 샤넬의 핸드백라인에서 보이 카펠이 다시 등장하게 된다. 이전에 출시된 핸드백들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인 “보이백” 은 보이 카펠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고, 이는 현재 브랜드 샤넬의 가장 대표적이고 인기가 많은 핸드백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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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이 왕성하게 활동하던 20세기 초반 시절, 당시 그녀와 라이벌로 불리거나 그녀만큼의 명성이 있었던 디자이너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 중 지금 샤넬만큼의 높은 명예와 인기를 따라온 자는 없다. 샤넬이 지속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살펴보면, 그녀의 철학이 아주 잘 맞아떨어진다.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 되어라. 교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라. 재능을 가져라.

코코 샤넬은 그녀의 잠재력을 발견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 재능을 펼칠 수 있었고, 좋은 교감이 가능한 사람들과 교류하여 더 큰 역량을 발휘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이 재능의 발견으로 이어졌고, 그 재능이 또 다른 재능을 낳았다. 사람과 재능. 이 둘이 서로 맞물려 엄청난 나비효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을 목소리 하나가 전 재산이었던 24살의 코코 샤넬은 상상이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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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그저 스쳐 가기도 하고 짙은 추억을 남기기도 한 인연들 중에, 우리의 삶을 크고 작게 바꿔준 사람들은 누가 있었을까? 좋은 교감으로 지속적이고 깊은 관계를 이어나간 사람들 중에, 내가 발견하지 못한 가능성을 이끌어 내준 사람들은 몇 명이나 있을까? 나이가 들면서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게 정말 큰 복이라는 것을 느껴가는 요즘, 나와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나 자신을 더 알아가는 경험이 많아지는 요즘, 샤넬의 성공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적용될 수도 있는 사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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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media-cache-ak0.pinimg.com/originals/2f/ed/db/2feddb4b31e68e8ebfd2c5bcca1d7581.jpg http://www.glamour.com/story/coco-chanel-never-married http://www.hungertv.com/feature/ten-ways-coco-chanel-changed-fashion/ http://www.polyvore.com/chanel_suit/shop?query=chanel+suit https://chatcheri.wordpress.com/2009/03/24/la-femme-chanel-n%C2%B05/ http://www.chanel.com/en_CA/fashion/products/handbags/g/s.large-classic-flap-bag-lambskin.0V.A58600Y01295C3906.sto.ico.html http://www.purseblog.com/guides/ultimate-bag-guide-chanel-classic-flap-bag/ https://thepermanentpopupblog.com/2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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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몸으로 말해요

‘신’ 이라 불리는

사나이 기사_동용규

에딧_윤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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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검은 예수’ 또는 드록신이라 불리는 디디에 드록바 (Didier Drogba)는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뽑히며 영국리그의 첼시에서 대활약한 선수로 흔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가 역사의 남는 선수인 이유는 또 하나가 있었 다. 그의 고향 코트디부아르(Cote d’Ivoire)는 2002년의 시작된 내전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드록바는 2006년 월드컵 본선티켓이 걸린 경기를 우승한 후 카메 라 앞에서 ‘사랑하는 조국 국민 여러분 적어도 1주일 만이 라도 무기를 내려놓고 전쟁을 멈춥시다’라고 호소했다. 놀랍게도 이 말은 정부군과 반군의 총소리를 멈추게 하였 다. 그리고 2년 뒤, 내전은 끝이 나고 코트디부아르의 평화 가 찾아 왔다. 이 일을 계기로 사람들은 그를 ‘검은 예수’로 부르기 시작했다.

드록바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라이베리아 출신의 축구선수 조지 웨아는 라이베리아 내전으로 피해 받은 사람들을 위해 자기가 받은 수입을 학교와 병원을 짓는 일 등 기부하며 나라의 회복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한때 아프리카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과 아프리 카 선수 최초로 발롱도르 상을 받은 뛰어난 선수였고, 은퇴 이후에는 나라의 부패를 막기 위해 의원이 되어 대통 령 후보의 두 번이나 오르기도 하였다. 아프리카의 영웅이 라 불릴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웨아는 그의 후손을 위해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이끌 수 있는 희망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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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는 웨아에게 영향받은 사람 중 하나였다. 그는 웨아 의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그가 그의 나라에 주었던 헌신 역시 높게 샀다. 이처럼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에게 크나큰 영향력과 올바른 생각을 심어 줄 수 있는 영웅적인 존재야말로 나비효과의 긍정적인 부분이 아닐 까? 특히나 전쟁과 빈곤 속에서 사람들이 제대로 된 교육 을 받을 수 없는 나라 안에서 드록바나 웨인 같은 존재는 빛과 같다. 스포츠, 더 자세히 축구는 전쟁을 막을 수도 없을뿐더러, 종교적, 문화적인 내부 사정을 모두 해결할 수 있지 않다. 드록바와 웨아가 특별했던 이유는 그는 선수로서 솜씨뿐 만 아니라 그 이상의 열정과 헌신으로 매 경기와 그의 사람들을 대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나라가 무너질 때 정부가 하지 못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되어 소리 높여 평화를 지지했다. 물론 축구가 한 나라의 지속적인 평화를 유지 시켜주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록바는 그것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걸 증명해줬다.

http://www.heraldscotland.com/resources/images/4950789/ https://ichef.bbci.co.uk/images/ic/1920x1080/p0345hy9.jpg http://assets.irinnews.org/s3fs-public/images/201107210809170264.jpg http://morgan-ivorycoast.weebly.com/uploads/5/1/9/8/51981797/1736300_ori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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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n k Home Sweet Baking

Banana Split Dessert 바나나 스플릿 디저트

글•사진_지승은

그래햄 크래커 2컵 마가린 1/2컵 Dream Whip 1통 우유 1리터

편집_반수지

바닐라 푸딩 2봉 파인애플 통조림 20oz 바나나 3개 Cool Whip 1통

1. 그래햄 크래커 2컵과 전자레인지에 녹인 마가린 ½컵을 섞어 9X13inch 팬의 바닥에 골 고루 펴주세요. 2. 볼에 dream whip, 바닐라 푸딩 그리고 우유를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섞어 준 다음 펴 놓은 그래햄 크래커 위에 부어주세요. 3. 파인애플 통조림의 물기를 짜준 다음 골고루 뿌려주세요. 4. 바나나 3개를 얇게 썬 다음 팬을 다 덮을 수 있도록 올려주세요. 5. 마지막으로 바나나 위에 cool whip을 평평하게 펴주세요. 6.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보관한 뒤 시원하게 해서 드세요.

* 그래햄 크래커는 가루로 된 것을 이용해야 함 * dream whip은 시중에 파는데, 한 박스에 4봉이 들어있음 * 파인애플은 잘게 썰어진 것으로 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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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아트북

link Magazine 77


l i n k Q&A

나비효과란?

찬 물 과 뜨거운 물 어느 물을 마시는 게 좋을까?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따뜻한 물의 온도가 몸에 좋은 영향을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끼친다고 생각 할 것이다. 물의 온도는 약간 차가운 정도의

의미이다. 나비 효과는 과학 이론이었으나 사회현상을 설명

4~5 초가 인체에 가장 흡수가 잘된다고 한다. 과민성 대장

하는 광범위한 용어로 사용된다. 나비 효과라는 용어는

염이 있는 사람은 무조건 찬물을 마시는 것보다는 미지근한

1952년 미스터리 작가인 브래드 버리가 시간여행에 관련된

물을 섭취해야 한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차가운 물을 천천히

단편소설 <천둥소리> 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대중에게

마시는 것이 좋다.

전파한 사람은 미국의 기상학자 로렌츠(EdwardLorenz) 이다. 1961년 로렌츠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상

피부의 재생주기는?

변화를 예측하는 과정에서 소수점 일부를 생략하고 입력

평균적으로 25살 이전까지 피부의 재생주기는 28일이라고

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근소한 입력지 차이가 완전히 다른

하고 또한 가장 이상적인 주기라고 한다. 주기는 연령이나

기후패턴 결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피부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나 25살이 초과하면 주기도 길어져 회복이 느려진다고 한다. 좋은 피부 주기를 유지 하기 위해서 첫째, 양질의 식사. 균형 있는 영양분 섭취가 피부재생을 촉진할 수 있다. 둘째, 양질의 수면. 수면 시간은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간으로 피부재생을 촉진할 수 있다. 셋째, 적당한 운동.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 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영양분을 몸의 구석구석까지 닿을 수 있게 해 재생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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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79


link 아트북

A 80 link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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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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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ydream’s Playground

An enigmatic perspective of a child’s hidden and fantastica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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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83


우주를 건너

다 커버린 우리의 시선에서 바라본 아이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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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환상

다 커버린 우리의 시선에서 바라본 아이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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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agazine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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