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전경
교훈
성실(誠實)
교육목표
학교연혁
본교는 원불교 교법 정신을 바탕으로 첫째,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는 정신(自利利他)
1970. 01. 28.
학교법인 휘경학원 설립인가
둘째, 작은 것으로부터 큰 것을 이루게 하는 정신(以小成大)
이사장 황 온 순 여사 취임
셋째, 은혜를 알고 은혜에 보답하는 정신(知恩報恩)
1970. 03. 03.
휘경여자중학교 개교
1975. 01. 18.
휘경여자고등학교 설립인가(15학급)
1975. 03. 03.
휘경여자고등학교 개교
초대 교장 박 은 용 선생님 취임
1978. 01. 07.
제 1 회 졸업식
1978. 02. 18.
휘경여자고등학교 24학급 인가
1978. 10. 05.
휘경여자고등학교 30학급 인가
1980. 05. 19.
학원설립 10주년 기념식(예문관 개관)
1982. 09. 03.
제 2 대 교장 정 덕 훈 선생님 취임
1985. 12. 31.
휘경여자고등학교 45학급 인가
1998. 03. 02.
제 3 대 교장 윤 태 욱 선생님 취임
2001. 05. 19
예지관 준공
2002. 03. 02.
제 4 대 교장 송 경 은 선생님 취임
2002. 09. 01.
제 2 대 이사장 김 옥 렬 박사 취임
2005. 05. 18.
제 3 대 이사장 최 준 명 박사 취임
2007. 11. 23.
건산홀(KUNSAN HALL) 준공
2007. 09. 01.
제 5 대 교장 안 현 옥 선생님 취임
2009. 10. 26.
과학중점학교 지정
2012. 02. 09.
제 35회 졸업식(누계 22,679명)
을 기른다는 뜻이다.
교화
교목
목련
은행나무
정(淨)한 자리 높은 뫼에 우뚝
가람 뜰에서 물들인 노란 구슬
선 옥천(玉泉)에 마전한 옥양목 치마 저고리 새벽 봄 꽃샘바람 속에 하늘을 여는 개벽(開闢)의 함성(喊聲) 그래서 동토(東土)의 딸들이 교화(校花)로 가꾼다.
항아(姮娥)가 입 가린 부챗살 속에 수줍어 살짝 숨은 향기 밤마다 이슬 굴리는 안으로 겹겹이 키워온 오덕(五德)의 백과(百果)
교표
○은 영원하고 거짓 없고 완벽한 우주의 진리를 상징한다. 세 개의 ○은 이 우주의 진리와 같은 품격을 본받기 위하여 휘경의 딸들이 힘써야 할 일: 정신의 수련 이: 진리의 연구 삼: 정의의 실행을 뜻한다.
교
건학정신
휘경의 기를 우러러본다 . 동녘에서 오늘도 새벽같이 새 해가 떠오르고 남녘으로 향하는 따스한 마음가짐은 영원히 푸르다. 진리는 천고에 변함이 없을진대 이를 깨닫게 되는 시각과 세월은 오늘도 흘러가고 있다. 하늘의 이치로 이 세상에 삶을 갖게 된 이후 나는 보람된 무슨 일을 해왔으며 앞으로 또 무슨 보람 있는 일을 해야 할 것인가. 휘경 학원을 설립한 까닭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늘과 흙과 사람의 조화는 참으로 내 마음 속에 깃들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을 밝고 바르게 가꾸어 나가는 것이 바로 교육의 대본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한 개의 모래알도 저버리지 않고, 태산 같은 고역에도 이겨내는 투지는 지난날의 문화를 본받아 내일의 문화로 발전시켜 가는 원동력이 되는 법이다. 세계는 나날이 좁아 가고 있다. 여러 젊은 학도들은 세계의 여러 사람들을 이웃 삼아 서로 도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도 휘경의 푸른 기를 우러러보면서 끊임없는 노력을 다짐해야 한다. 휘경의 학도들이 값진 열매를 수없이 맺게 되는 날을 기원하면서 정성을 다하여 휘경 학원을 빛나게 발전시키도록 여러분 앞으로 남겨둔다.
설립자 황온순
가
Contents
인
쇄
2012년 2월 2일
발
행
2012년 2월 6일
발 행 인
안현옥
지 도 교 사
양태모
편
집
휘경여자고등학교 교지편집반
발
행
휘경여자고등학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휘경동 43-7
http://hwikyung.hs.kr
TEL.(02)2245-2307
FAX.(02)2213-2803
디자인·제작
뿌리(02)741-6411
열기.................................................... 9 휘경 갤러리...................................... 67
밀착취재.........................................107 휘경 돋보기....................................147
휘경의 일년...................................................... 10
휘경여고 핸드볼부..........................................108
선생님 앙케이트.............................................148
학생회장........................................................... 20
휘경 글마당...................................... 79
경사 났네, 경희대도 가고................................112
학생 앙케이트.................................................152
펀집부장........................................................... 24
어머니의 고등학교 시절.................................... 80
서울여대 의류학과를 마주하다........................118
훈장님 사랑방.................................................156
이사장.............................................................. 26
황사의 안개...................................................... 81
English Teacher 조현주 선배님과의 만남......124
발자국............................................................158
교장.................................................................. 28
삭제하는 버릇................................................... 82
영화소개 - 터미널..........................................128
편집 후기........................................................174
조용한 이별...................................................... 84
영화소개 - 죽은 시인의 사회...........................130
타인의 방.......................................................... 85
책 소개 - 한 번 읽어볼래? Book Story...........132
영시 감상.......................................................... 86
입학사정관제를 노려보자!...............................134
학생 체험.......................................... 41
Unwanted Heroes as a Young Man.............. 89
휘경여고 연극부 하나로!.................................140
호국명령이 잠든 곳, 현충원에 다녀와서............. 42
영어 에세이 작성의 실제................................... 94
다시 보는 휘원제............................... 30
제 2회 교내 토론 대회....................................... 44 서울 역사 박물관 인턴 활동 체험기.................... 50 자선냄비 자원봉사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52 2011 희망누리체험.......................................... 54 과학중점활동 발자취......................................... 58
쉬어가기 - 내가 만든 광고..............................102 쉬어가기 - 명화 연결해서 이야기 만들기.........144
열기 •휘경의 일년 •학생회장 •펀집부장 •이사장 •교장
휘경의 일년
Ⅰ
휘경의 일년
제34회 졸업식
1학기 간부학생 수련회
2월 9일 후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3학년 선배님들은 사회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4월 2일 1, 2학년 각 반 회장 부회장, 선도부원이 함께 간부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선배님들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사회의 소중한 일꾼으로 인정받아 휘경의 자랑과
통해 리더십을 키우고 학생들 스스로 임원으로서 지녀야 할 소양과 자질을 함양하는 계기로 이
기쁨이 되어주세요. 3년 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시간을 활용하였습니다.
입학식
헌혈의 날
3월 2일 휘경여고에 입학한 신입생들. 어색하지만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자랑스러운 휘경의
4월 14일 헌혈을 통해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학교 체육관에 휘경인들이 모여 헌혈을 하는 모습에
일원으로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학교 전체가 한층 더 아름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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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휘경의 일년
과학의 날
국립 현충원 봉사활동
4월 16일 강당에 모든 1학년 학생들이 모여 과학의 날 행사를 하였습니다.
5월 7일 1, 2학년 학생들이 현충원을 찾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처음에는 1반부터 14반까지 응원을 하고, 골든벨, O/X 퀴즈 등 재미있는 행사를 참 많이 하였습니다.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의 행사를 통해 민족정신을 함양하고 애국심을 기리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재난 대응 훈련
개교기념일 행사
4월 27일 휘경의 모든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지시 아래 학년별로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여 재난
5월 19일 휘경학원 설립 41주년을 맞아 개교기념일 행사를 가졌습니다. 1부에서는 근속교직원
대피 훈련을 함으로써 위기 상황에 있어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피하고 올바르게 대응하는 방법을
표창이 있었습니다. 이우근(행정실), 김혜란(가정) 선생님께서 30년 근속표창을, 이수진(영어),
배웠습니다.
조은신(사회), 정선희(수학) 선생님께서 20년 근속표창을, 오정현(국사), 전소영(일본어) 선생님께서 10년 근속표창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합창반, 스포츠댄스, 치어리더부의 식후 행사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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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휘경의 일년
교내 토론 대회
과학체험활동
5월 25일 방과 후, 건산홀에서 교내 토론 대회가 열렸습니다. ‘인위적인 생명연장은 보호자에게
7월 5일 버스를 대절하여 대전에서 열리는 엑스포를 관람하였습니다. 땡볕에 온몸은 따갑고 땀에
맡겨야 한다.’ 라는 논제 하에, 예선을 거쳐 1학년팀 ‘Two거인’ 과 2학년팀 ‘MOD’ 가 최종
절어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4D와 3D, 그리고 과학에 관한 여러 가지 체험과 특히 햇빛을 받으면
결선 진출자로 결정되었습니다. 토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친구들도
색깔이 변하는 핸드폰 고리를 만든 일 등 신비한 과학의 세계에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하루를
자리를 함께 하여 흥미롭게 관람하였습니다. 평소 토론을 접할 기회가 전혀 없었던 학생들이었음에도
보냈습니다.
불구하고, 토론자들의 진지함과 열정에 빠져들어 시종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켜보았습니다.
교내체육대회
소록도 자원봉사활동
6월 4일 실로 오랜만에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휘경인 모두가 설렘과 기대감으로 대회를
7월 15일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동시에 1, 2학년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2박 3일로 소록도
준비하고 맞이했습니다. 1학년 학생들은 공굴리기, 2학년 학생들은 지네발 달리기를 하였고, 핸드볼
봉사활동을 갔습니다. 처음 그 곳을 방문하는 터라 설렘 반 호기심 반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지만
선수들과 선생님들이 팀을 이루어 멋진 핸드볼 경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조금은 협소한 공간과 짧은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소록도에 계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조금은 떨리는
시간 때문에 가슴속에 가득한 열기를 다 뿜어내지 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지만 너무도 행복한
마음으로 그리고 아직은 그 곳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봉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서먹한 면도 없지
시간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않았지만 여러 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더 많은 것을 베풀어주고 서로를 더 알아가는 기회가 생겨 모두에게 진실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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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휘경의 일년
휘원제
과학체험활동
8월 26일 드디어 각 부서에서 1학기 내내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재능과 끼를 선보이는 휘원제의
9월 30일 중간고사가 끝나고 가벼운 마음으로 과학체험활동을 하러 남양주 수학 박물관과
막이 올랐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에는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연습하고 준비해 온 모두를
종합촬영소에 갔습니다. 수학 박물관에서는 우리 생활과 관련된 수학의 원리를 깨달을 수 있었고,
제대로 다 보여 드리지 못한 것 같은 안타까움이 남아서 일까요?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영화 촬영소에서는 취화선과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 세트를 구경하였습니다.
우리는 성장하고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멋진 우리가 되어 있겠죠.
2학기 간부수련회
핸드볼 대회 우승
9월 3일 각 반을 대표하는 임원 학생들이 강원도 리조트로 1박 2일 간부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10월 1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핸드볼 여고부 결승전에서 서울 대표로 출전한
리더십 교육과 함께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학교가 전북 대표 정읍여고를 31대 26으로 물리치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학년
서먹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며 리더십 교육도 받고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도 감상하며
학생들은 오전수업을 마치고 부천 경기장을 찾아 열렬한 응원을 펼쳐, 힘든 경기 상황 속에서도
장기자랑을 통해 선후배간의 친목도 다지는 등 의미 있는 한때를 보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과 하나가 되었고 마침내 승리의 짜릿함을 맛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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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휘경의 일년
은천 노인 복지관 방문
총 학생회장 선거
10월 29일 휘경여고 학부모 봉사단과 학생들이 은천 노인 복지관을 방문했습니다. 평소 자원 봉사단
11월 29일 제 37대 총 학생회장 선거가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 모두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했던 곳이기 때문에 모두가 하나 되어 큰 어려움 없이 시간을 보낼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개표 결과 박혜진 학생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수 있었습니다. 먼저 강당에 모여 할아버님 할머님들과 대화도 나누고 풍물반이 준비한 공연도 관람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노래를 불러드려 밝고 즐거운 웃음으로 그 곳을 가득 채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고 준비한 것도 보잘것없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그 분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사랑을 전할 수 있었던 보람찬 자리였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자선냄비 봉사활동
11월 26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건을 재사용하고 재순환을 통하여 사회의 친환경적
12월 20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 2학년 학생들과 담임, 부담임 선생님들께서 코엑스, 롯데월드,
변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시작된 아름다운 가게 운영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에는 휘경여고
명동, 강남역, 갤러리아 백화점 등 일대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영하의
학생들과 선생님들께서 기증해 주신 물품이 가게 안에 하나 가득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가
날씨였음에도 지나가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저씨, 아주머니, 학생, 어린아이 등 모두의 격려와 참여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속에 추운 줄도 모르고 보람찬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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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Ⅰ
날마다 새롭고, 또 날마다 새롭다
여러분, 지금 우리 학교의 리더이신, 그리고 미래에 사람들을 이끌어 가실 여러분께 부족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리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설명을 돕기 위해 제가 좋아하는 시를 한 편
학생회장 이정은
안녕하세요. 휘경여자고등학교 36대 총학생회장 이정은 입니다.
소개하겠습니다.
혼자서는
중학교를 갓 졸업하여 어린 마음으로 휘경여자고등학교에 첫발을
웃는 것도 부끄러운
내디딘 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의
한 점 안개꽃
굳은 각오를 떠올려 보면, 그때의 기억은 지금의 저를 참 부끄럽게 합니다. 그 당시 실천하고자 스스로 약속했던 것들을 지금까지 잘 지켜 왔는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한데 어우러져야 비로소 빛이 되고
지금 이 시점에서 제가 가장 후회가 되는 것은 학생들의 대표라는 큰 자리에 올라 철없고
소리가 되는가
미숙했던 제가 과연 학생들의 목소리를 잘 전달했던가 하는 점입니다. 제가 더 열심히 뛰고, 더 큰 목소리를 냈다면 학교에 많은 변화가 생겼을 것입니다. 또 그로 인하여 학생들에게
장미나 카네이션을
휘경여자고등학교가 지금보다 더 오고 싶은 학교, 더 사랑할 수 있는 학교가 되었을 텐데 왜
조용히 받쳐 주는
나태해질 때마다 나 자신을 합리화하며 점점 나아지는 제가 아닌 게으른 사람이 되었는가 하고
기쁨의 별 무더기
후회가 됩니다. 남을 위하여 제가 1년간 학생회로서 활동했던 일 중 가장 아쉬움이 남았던 것은 휘원제였습니다. 학기
자신의 목마름은
초부터 학생회 아이들과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 준비를 했는데, 하필이면 같은 날 인근의 여러
숨길 줄도 아는
학교에서도 축제를 하게 되어, 더 많은 분들과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직도 못내 아쉬움으로
하얀 겸손이여.
남습니다. 그래도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격려해 주시고 즐거움을 함께 해 주셔서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다음을 이을 37대 학생회장은 꼭 후회 없는 휘원제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안개꽃이라는 시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리더의 자세란, 나를 내세워 나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것을 뒷받침하여 강하게 추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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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Ⅰ
있는 힘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의견은 다수의 의견뿐만 아니라 소수의 의견도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의 제가 있게 해준 영아, 솔미, 은비,
수렴한 민주적인 결정이 되겠지요. 그렇게 해서 보다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 진정한 리더가
지현, 지은, 지연, 소현, 은정, 또 저희를 잘 따라와 준 1학년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아닌가 싶습니다. 저에게 가장 필요했을 이런 깨달음을 지금에서야 얻게 되니 굉장히 아쉽습니다. 좀
싶습니다.
더 일찍 깨달았다면 조금이라도 더 발전한 휘경여고를 만들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학생회 친구들의 따가운 질책 한마디에 제가 더 발전 할 수 있었고, 따뜻한 격려 한마디가 저를 더욱 분발하게 한, 제 생활의 원동력이었습니다.
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여고시절의 한 부분을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맡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이란 말을 아십니까? 이 말은 “진실로 날로 새로워지고, 날마다 새로워지며 또 날로 새로워진다.” 라는 의미로 중국 은나라의 건국 시조 탕왕이 자신을 경계하기 위해 세숫대에 새겨놓았다는 훈계의 글입니다. 이는 자신이 세수할 때마다 이 글을 보고 처음의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저는 이 글을 보고 지금 저 뿐만 아니라 휘경여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지금 하루하루를 그냥 시간이 지나가는 대로 생활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혹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따분하다고 느끼진 않으세요? ‘내가 오늘 헛되이 보낸 하루는 어제 죽은 이가 그렇게 갈망하던 내일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하루하루를 새롭게 생각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하여 알차게 보내야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휘경여고 학생 여러분들은 이 말을 기억하고 매일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지금을 추억할 때에 일말의 후회도 남지 않는 여고시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이 말을 주는 교훈을 깊이 새겨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변화하는 이정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학생회 일을 잠시 내려두고 학생의 본분인 학업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항상 부족했던 저를 격려해 주시고 이끌어 주셨던 유응욱 선생님, 제 뒤에서 저를 힘 있게 밀어 주셨던 유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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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지편집부에서는 자주 만나서 얘기를 하는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서로서로 거리낌 없이 모두가
지금을 즐길 것, 그리고 또 다른‘나’ 를 찾아볼 것.
어우러져 즐겁게 활동하고,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작성하며 사진을 찍은 것 들이 교지로 나오게
휘경여고 학생들이 교지편집부를 좀 더 다른 관점으로 봐 준다면 좋을 듯싶습니다.
작년에 교지를 처음 받아 보았을 때 자랑스럽게 모두가 좋아할 거란 생각과는 달리 백계단에, 또는 쓰레기통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교지들을 보았습니다. 대부분 사진이나 그림만 보고 글을
교지편집부장 강미선
넘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교지에는 모두의 정성과 노력이 들어있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마다 신경 쓰고 어떻게 하면 지루하게 여기지 않고 읽을까 생각하며 만든 교지인 만큼 꼼꼼히
안녕하세요. 휘경여자고등학교 제 19기 교지편집부장
읽지 않아도 한번쯤은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미선입니다. 벌써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학년이 되었습니다. 엊그제가 처음 학교에 온 날 같은데 어느새 3학년이 되고 서른다섯
얼마 전 신문에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방송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번째 ‘휘원’이 나왔습니다. 처음 교지편집부에 김수정 선생님의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첫 번째는 악기를 배우지 못한 것과 학교를 다닐
추천으로 들어오게 되었을 때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투덜거렸던
때 스페인어 공부를 더 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나가 지금의 모습보다는 또 다른 모습을
때가 생각납니다. 글도 제대로 못쓰고 재미없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인터뷰를 하기 위해
갈망하고 노력하고 있겠지만 저는 이 말에 감동을 느꼈습니다. 악기를 배우지 못했다는 것. 지금
누군가를 섭외하고 질문을 만들며 흥미가 생기고 1년이 지나고 내가 쓴 글이 담겨 있는 교지를 보며
우리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학업이라는 한 곳에 모든 것을 걸고 전진하며 다른 것에는
교지편집부에 들어온 것이 이제는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삭막한 마음을 위로해주고, 또 다른 나를 개발하기 위해 저도 악기 하나쯤을 배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지는 제게 의미 있는 또 하나의 책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을 어색하고 쑥스러운 일로만 여겨 왔던 나의 생각을 바꾸게 해준 것이 바로 교지였습니다. 교지가 나오고 읽어볼 때면
여러분들도, 여러분의 마음을 표현하며 위로해줄 수 있는 무언가 하나를 만들어 보는 게 어떨까
뭔가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올해에는 교지편집부 부원이 아닌, 부장으로서 휘경여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꼭 악기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인생에서 어떤 한 가지가 전부라고 생각하다가
학생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교지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하나를 잃어버리면 인생을 놓치거나 방황하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또 다른 나를 찾아갈 수 있는 것.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 내게 커다란 힘이 되지 않을까요?
이번 해에 처음으로 교지편집부에서 휘원제를 하게 되었었습니다. 항상 사진 찍기에 바빴던 교지편집부였는데 이번 해에는 휘원제를 준비하느라 더 활기차고 즐거웠던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해에 새로 교지편집부 담당을 맡으셨지만 이것저것 꼼꼼하게 신경써 주신 양태모
가끔 친구들이 어떤 CA를 하고 있냐고 물어볼 때 교지편집부라고 대답하면 대부분의 경우가
선생님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어설프고 똑 부러지지 못한 제 성격 때문에 많이 힘드시고
교지편집부가 무엇이냐고 물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휘원제를 계기로 교지편집부가 더 많은
고생하셨던 것 같습니다.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데 옆에서 잘 도와주고 알아서 척척
학생들에게 알려지고 교지편집부가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후배들이 적어서인지
자기 할 일에 최선을 다해주며 부장인 나보다 더 잘 챙겨준 우리 부원들 주영, 선영, 재랑, 미나, 혜원,
몰라도 작년보다 더 힘들고 모두가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내년에는 교지편집부의
수인, 채영, 해정, 혜진 그리고 인터뷰를 승낙해주시고 기꺼이 인터뷰해 주신 분들, 바쁘신 데도
인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지편집부’라는 단어 때문에 껄끄러워 하는
기분 좋게 글 써주신 선생님들, 귀찮아하지 않고 당당하게 글 써준 휘경여고 학생들 모두모두 정말
학생들도 있는데, 교지편집부라고 글만 매일 쓰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은 떨쳐내셔도 좋을 듯합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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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Ⅰ
되면 어느새 교지편집부에 빠져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나’를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이제는
학생체험 Ⅰ
하나의 물방울이 모여 장강을 이루듯
이사장 최준명 사랑하는 휘경 가족 여러분.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하면 무엇보다 하얀 눈이 생각납니다. 올해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새해를 인상 깊게 만드는 것은 천지를 새하얗게 뒤덮은 흰 눈이 아닐까 합니다. 고은 시인의 <눈길>처럼,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은 눈을 바라보노라면, 제 마음 속에 어느새 평화가 깃듭니다.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눈밭과 같은 하얀 마음의 풍경이 그러지만 절로 제가 좋아하는 서산대사의 한시가 떠오릅니다.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눈을 밟으며 밤길을 갈 때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함부로 발걸음을 어지러이 걷지 마라.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끝내 뒷사람의 길이 될지니.
저는 이 시를 볼 때마다, 밤에 흰 눈을 밟고 가는 이의 고단한 뒷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따라올 그 누군가를 생각하며 한 발자국도 흐트러지지 않으려는 곧은 마음가짐이 느껴집니다. 설령 밤중에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을 가는 어려움 속에 있더라도 ‘함부로 걸을 수 없다, 어지러이 걸어서는 안 된다.’는 꼿꼿하고도 바른 마음에 감동하여, 잠시나마 저 자신을 향한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교육 환경이 우리에게 눈 덮인 어두운 밤길이라면, 우리 모두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눈길을 뚫고 온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
그 길을 걸으면서 때로는 고단함에 저절로 어깨가 내려앉던 날도 있었지만, 내딛는 발걸음이 힘찼던 날이 더 많았음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선생님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학생들이 변화하였고, 그 결과 명문 대학의 입학률이 높아지는 등 놀라운 교육적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나 어렵고 힘든 학생을 선생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보살펴서, 졸업할 때에는 다른 사람이 되어 명문 학교에 진학시킨 사례는 우리 모두를 감동시켰습니다.
이제 휘경은 좋은 대학 진학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참교육을 실천하는 강북의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정산종사 법어의 원리편에 “물이 극히 유한 것이지마는 한 방울 한 방울 모이고 모여 마침내 대해 장강을 이룸과 같이, 마음이 극히 미한 것이지마는 뭉치고 또 뭉치면 큰 위력을 얻게 되며, 뭉쳐서 키운 마음이라야 지혜의 광명도 크게 솟아 나나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휘경의 한 사람, 한 사람은 극히 미약한 물방울일지 몰라도, 이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이고 모여 물방울이 장강을 이루듯, 그렇게 우리의 목표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휘경의 가족 여러분, 2012년에도 우리 모두가 물방울처럼 서로의 마음을 뭉치고 뭉치는 해였으면 좋겠습니다. 휘경인 모두가 하나가 되어, 눈 내리고 어두워서 힘들고 고단하지만, 또 한번 성큼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는 그런 힘찬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태까지 우리가 걸어온 길이 흐트러지지 않은 것처럼, 올 한해도 모두가 합심하여 어려운 길을 이겨내는 지혜의 광명이 솟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저는 지난 7년 동안 우리 휘경의 모습이, 흰 눈이 쌓인 밤길을 걸으면서도 행여 자신의 발자국이 흐트러지지 않았을까, 뒷사람을 위해 곧은 발자국을 남기려고 노심초사한 저 시 속의 나그네와 닮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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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능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탓 아닌 탓을 하기로 하는 것이 여러분의 일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은혜로운 오늘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없고 부러운 것, 갖고 싶은 것, 화와 짜증이 몰려오는
탓하고 원망하느라 시간을, 노력을 그리고 젊음을 소모하고 있는 건 아닌지요? 삶의 많은 시간을 ‘불만’으로 계속해서 낭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011년 국민 총 행복지수 1위에 꼽힌 나라는 부탄이라고 합니다. 이 나라는 1인당
학교장 안현옥
국내총생산(GDP)이 20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해 빈국에 속합니다. 그야말로 ‘조건’이 좋지 않은데 그 나라 국민은 부유한 나라들에 비해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 나라 사람들을 만나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그들은 생활 속에서 ‘감사’의 의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란
창밖의 학생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갑니다. 얼굴들마다 밝고
생각이 듭니다.
환함이 넘쳐납니다. 매일매일 학교로 오는 1,500여명의 학생들을 맞이하며 학생들의 ‘오늘’은 어떨까 한번 생각해 봅니다. 저렇게 크게 웃는 얼굴처럼 즐겁고 신나는 일도 많을 테고 한편으로는 짜증나고 실망스런 일도 있을 겁니다. 이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라면 더더욱 번민하며 좌절하기도 할 때겠지요. 하루에도 몇 번씩 자기 마음 챙기기에 바쁜 모습들입니다. 이런 우리 학생들에게 얼마나 행복하니? 얼마나 감사하니? 하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무어라 대답할까요?
연말연시가 되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거리를 울려대는 종소리와 사회 곳곳에 나눔을 실천하는 뉴스 기사들, 학교 안에서도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시작하지요. 이러한 때에
지은, 사은, 보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결국 남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며, 그 은혜를 아는 것이 지은(知恩)이요,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사은(謝恩)이며,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보은(報恩)입니다. 우리가 작은 생명으로 태어나 먹고 마시며 자고 생활하는 것, 숨 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신기한 일인지요. 철없는 우리가 보은에 닿지는 못할지라도 먼저 지은하며 사은하려 애쓰는 감사 생활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의 길이 아닐까요?
사랑하는 휘경인 여러분, 오늘 하루가 또한 은혜롭습니다. 순간순간에 은혜를 느끼면 산다면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휘경인, 사랑받는 우리가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저는 조금이나마 가진 것을 나누려는 그 마음을 짚어보려 합니다. 아마도 이웃들의 처지를 생각하는 안타까움과 작지만 가진 것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들이 있겠지요. 그러나 무엇보다 자신이 넉넉하고 여유롭진 않지만 자신의 삶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기에 조금이라도 나누고 전하려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활에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감사하는 마음이 있기에 조금이나마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마음이 생겨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얼마나 그리고 무엇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사실 매사에 감사하며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 눈앞에 먼저 보이는 것은 나 자신보다는 나와 맞지 않는 다른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불만과 불안, 풀리지 않는 일들이 우리를 덮쳐옵니다. 공부를 하려고 해도 늘 만족스럽지 않으며 자신의 노력보다는 자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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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일상이 되어버리지는 않았는지요? 그런데 조금만 뒤집어 생각해 봅시다. 바꿀 수 없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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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체험 • 호국명령이 잠든 곳, 현충원에 다녀와서 •제 2회 교내 토론 대회 • 서울 역사 박물관 인턴 활동 체험기 • 자선냄비 자원봉사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2011 희망누리체험 •과학중점활동 발자취
그렇게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비석 닦기를 시작했다. 이름도, 사망 사유도 기록되어 있지 않고 사망 연도만 적혀있는 비석들을 보면서 가슴 한쪽이 먹먹해져 왔다. 그분들이 무엇을
호국명령이 잠든 곳, 현충원에 다녀와서
위해 이렇게 잠들어 있나 생각해 보면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나 자신이 왜소하게만 느껴졌다. 겨우 묘비나 닦는 일 정도를 ‘봉사’라 칭하며 그마저도 귀찮아하던 내가 너무도 부끄러웠기 때문이었다. 내가 지금 발을 딛고 살아가고 있는 이 대한민국이라는 땅이 이름도 없이 죽어간 이들의 값진 희생으로 얻어진 결과임을 망각하고, 내 나라의 소중함을 애써 외면했던 지난날의 내 모습이 한없이 초라하게 여겨졌다. 묘비 여기저기 묻어 있는 새똥들을 제거하는 것이 분명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었지만, 묘비 밑에 한 줌의 재로 묻혀 계실 고인을 생각하니 새똥에 대한 거부감쯤이야 사소한
20310 김현정
것으로 느껴졌다. 감사하는 마음, 부끄러운 마음, 그리고 앞으로의 굳은 다짐을 새기는 마음을 담아 비석을 닦는 손, 묘에 돋아난 잡초를 뽑는 손에 힘을 주었다.
봉사하는 내내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에 새삼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나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소한 문제로 며칠을 고민하며 힘들어 하고 불평불만을 일삼지만, 지금 내가 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충원에 봉사를 다녀왔다. 두 번째이니만큼 출발할 때의 기분도 한결
현실이 더없이 풍족하고 행복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또 오늘날 나의 이런 행복을 위해 목숨을
익숙했고 작년에 후회했던 점들을 떠올리며 더 확실한 봉사를 하리라 다짐하고 현충원에 들어섰다.
바치신 영령들에게 감사하며 그분들의 혼이 담긴 우리의 조국을 아끼고 사랑하며 발전시키는 데
작년과는 다르게 집합장소인 선양단지부터 참배를 했던 장소인 현충문, 그리고 우리가 닦을
힘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묘비들이 있는 곳까지 가는 길에 있는 많은 기념비와 그 안의 문구들을 자세히 살펴보며 그곳에 잠들어 계신 수많은 분들의 죽음을 하나하나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며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에 마음을 잘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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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Ⅰ 호국명령이 잠든곳, 현충원을 다녀와서
학생체험
제 2회 교내 토론 대회
학생체험 Ⅰ 제 2회 교내 토론 대회
학생체험
인위적인 생명 연장은 보호자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 1학년 팀
2학년 팀
투(Two) 거인
MOD
지영서 진민아 최정윤
김애니 동인아 최송희
긍정측 입장
부정측 입장
1. 뇌사상태의 환자들이 깨어날 확률은 매우
1. 천부인권설에 의하면 생명은 어떤 것과도
낮으므로 막연히 기다릴 수는 없다.
비교될 수 없는 것으로 자신의 생명 연장 권리는 나에게만 존재한다.
2. 경제적 측면에서도 부담이 크기 때문에 보호자들에게 심적 고통이 크다
2. 의 사 의 판 단 만 을 신 뢰 할 수 없 으 며 보호자는 환자의 지속적인 삶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만 한다.
2011년 11월 2일,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교내 토론 대회가 개최되었다. 작년에 한 번 경험을 해 본 2학년 학생들과 휘경여고 입학 후 처음 토론 대회에 참가하게 된 1학년 학생들에게 토론 대회 참가 신청 자격이 주어졌다. 이번 해에도 대회는 서류 심사 후에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신청 학생 모두가 최선을 다해 주어진 논제에 맞게 준비하는 과정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본선에는 1학년 한 팀과 2학년 한 팀이 진출했으며 그녀들의 열띤 토론을 성원하기 위한 수많은 학생들의,
환자의 인권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권리도
연명치료에 대해 환자의 권리를 반영하지
중요하고 환자가 결정할 수 없는 상태라면
않는 것은 옳지 않으며 이 세상 누구도
보호자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인간의 생명을 결정할 수 없다.
건산홀을 향한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이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휘경인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토론 대회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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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Ⅰ 제 2회 교내 토론 대회
Two 거인팀 소감
MOD팀의 소감 애니 : 평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고 수동적으로 학습하던 나에게
정윤 : 안녕하세요. 1학년 투거인 팀의 거인 아닌 유일한 일반인 최정윤입니다. 비록 마지막 토론까지
이번 토론대회는 퍽이나 어려운 도전임에 틀림없었다. 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어떤 현상이나 문제에
모두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욱 값진 것을 얻을 수 있었어요. 토론
관해 깊이 있게 탐구하는 방법, 의견을 설득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올바른 경청의 자세를 배우게
대회 준비로 늦은 시간에 잠들고, 본선 이틀 전에는 토론 대회를 하는 꿈까지 꿀 정도로 적지 않은
되었다. 또한 여태껏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이야기하지 못했던 내 소극적인 태도를 고치게
부담감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나중에 돌이켜 보았을 때 모두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되었을 뿐 아니라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내년에도 또 출전하여 추억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과정에서 약간의 의견 충돌도 있었고 자신의 역할 담당에 따른 갈등을 겪기도 했으나, 약 한 달에 걸친 우리 팀의 여정에서 이러한 어려움이 우리들을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몫을 했을 것이라고
민아 : 안녕하세요. 1학년 투거인의 첫 번째 거인 진민아입니다. 토론을 해본 것이 처음이어서 부족한
믿는다,
면도 많았고 실수한 점도 많아서 아쉬움이 많은 시간이었지만 토론을 준비하면서 얻은 교훈을 더 값지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2학년 때 다시 한 번 도전을 할 수 있으면
인아 : 우선 토론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고 응원해 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좋겠습니다.
전하고 싶습니다. 처음 여러 쟁쟁한 팀 가운데서 망신만 당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었는데 결과적으로 큰 상을 받게 되어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마다
영서 : 안녕하세요. 투거인팀의 또 다른 거인 지영서입니다. 입론서가 통과되어 원탁에서 토론을 한
긴장하고 떠는 저에게 토론대회는 넘지 못할 큰 산과 같은 것이었는데 대회를 준비하며 끊임없는
것만으로도 놀랍기도 하고 얼떨떨한 일이었는데 결승전 무대까지 올라서 휘경여고 학생들이 모여
토론과 의견교류를 통해 콤플렉스를 많이 극복했고 이제 자연스럽게 실전에서 농담까지 주고받을
있는 곳에서 토론을 하게 되는 영광의 기회를 갖게 되어서 저에게는 더욱 많은 도움이 되었고 토론에
정도가 되었답니다. 3주간의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토론대회를 준비하며 함께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흥미를 갖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다음번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겪은 Mecca of Debate 팀원들은 물론 저에게도 이번 대회는 그 어떤 것보다 뜻 깊은 경험이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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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 : 이성과 논리성을 요하는 토론은 우기기 잘하고 감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저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여겨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토론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조차 실은 상상하지도 못할
한 달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토론을 준비하면서 팀원 간의 잦은 의견 차이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방법과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토론을 하고 상을 받았다는 기억도 소중하겠지만 토론을 준비하면서 팀원 간에 의견을 조율하고 서로 격려해 주었던 기억이 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이번 토론대회는 총 28개 팀, 84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1차 입론서 심사, 2차 원탁토의, 3차 세다토론 총 3회에 걸쳐 접전을 벌였습니다. 본선에 오른 1학년 ‘투거인’팀과 2학년 ‘MOD’팀 모두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서 매우 수준 높은 토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1학년 팀은 2학년에 비해 토론 경험의 부족으로 토론 중간에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해 팀원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지
대회 개요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2학년 팀은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주장과 근거를 제시하고, 상대의 반박에 재치있게 대응하여 토론대회를 참관하는 많은 학생들과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 언제 : 2011. 10. 26(수)
받았습니다.
■ 참가팀 : 1차 예선 (28팀 / 1학년 21개, 2학년 7개) - 방법 : 입론서 심사. 9개 팀을 선정. 9개 팀 : 땅콩 카라멜, 방과후, 하루차이, 투 거인, MOD, 나는 토론자다, Zeitgeist, 토론의 향기, 정반합 ■ 2차 심사 : 원탁토의 - 방법 : 한 팀 구성원인 3명이 각기 서로 다른 원탁토론에 참가하여, 개인 점수를 합산하여 팀 순위점수를 매기는 방법. ■ 결과 : 1학년
2학년
1위
투거인
MOD
2위
방과후
Zeitgeist
3위
하루차이
나는 토론자다
■ 3차 본선 : 1학년 1위 팀인 ‘투거인’과 2학년 1위 팀인 ‘mod’가 건산홀 소강당에서 토론을 함. 본교 1~2학년 참관 신청자 242명 . ■ 심사위원 : 조은신, 손영찬, 서재호 선생님. ■ 사회 : 문영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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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Ⅰ 제 2회 교내 토론 대회
문영선 선생님 심사평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아직도 믿기지 않고 얼떨떨합니다.
8월 13일과 27일 우리는 지인들을 초대해서 도슨트를 하였다. 13일에는 각 존에서 A팀들이 도슨트를 하였다. 나는 B팀이어서 이날은 다른 팀들의 도슨트를 보며 평가를 했다. 다들 정말 잘
서울 역사 박물관 인턴 활동 체험기
준비했고 관람객들도 인턴들의 안내에 따라 설명을 잘 들어주셨다. 27일 드디어 내가 속한 팀이 도슨트를 했다. 심장이 터질 듯이 뛰었다. 리허설을 하는데 너무 떨어서 실수를 많이 했다. 그래서 나는 실전에 들어가기 전 대본을 보고 또 보며 준비를 했고 마침내 실전에서는 하나도 틀리지 않고 해 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도슨트 활동이 이렇게 성공적으로 끝이 나고 인턴 활동의 하이라이트인 전시 기획을 준비했다.
20605 김은지
9월 10일 전시 기획에 대해 교육을 받고 ‘웃대증인전’과 ‘지하철1호선’이라는 전시를 관람했다. 그리고 전시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듣고 전시에 대해 인턴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9월 24일, 10월 8일에는 주제를 선정하고 기획A, 기획B, 홍보팀으로 팀을 나누었다. 10월 22일, 11월 12일, 11월 26일, 12월 10일에는 각 팀별로 주어진 일을 했다. 나는 기획B팀이었는데 우리 우연히 학교 게시판을 통해 박물관 인턴을 뽑는 게시물을 보고 신청해서 많은 지원자들 중 인턴
조가 맡은 임무는 인턴 친구들의 지금까지의 모습과 활동을 전시해서 보여 주는 것이었다. 우리팀은
활동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우리 학교에서 같이 신청한 친구들이 떨어지고 나만 되어서 걱정을
포트폴리오조, 도슨트조, 봉사활동조 등으로 나누어 일을 분담하였다. 나는 포트폴리오조에 들어가
했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더 열심히 활동하였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금까지 만든 포트폴리오를 수정하고 다른 인턴들이 포트폴리오를 잘된 것들을 골라 전시에 어떻게 전시할 것인지에 대해 조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렇게 전시 준비가 다 되고 12월 24일부터
2011년 4월 9일에 오리엔테이션으로 인턴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그때는 정말 떨렸었다. 그 이후 ‘4월 24일-한양, 조선의 수도가 되다’, ‘5월 14일-조선 시대 문화의 꽃, 궁궐과 왕실문화’,
1월 13일까지 전시가 이루어졌다. 인턴 활동을 시작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후련하면서도 아쉽기만 했다.
‘5월 28일-전통 문양 속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마음 읽기’, ‘6월 11일-한양에 부는 근대화의 바람’, ‘6월 25일-문화재를 이야기하다’ 등을 통해 역사와 유물, 문화재 등에 대해서 알아가는
이 활동을 하면서 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고,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으며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일월오봉도나 옛 문화재를 클레이로 만들거나 전통문양 가방 만들기를
특히 도슨트 활동과 전시 기획 활동을 통해 일을 이끌어가는 힘과 기획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
하면서 훨씬 더 재미와 흥미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다음에도 이런 활동이 있다면 꼭 다시 하고 싶다.
7월부터는 인턴을 하면서 뿌듯함을 체험했고 더욱 열정을 다해 참여했었다. 7월 9일, 7월 23일에 도슨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 존마다 A팀, B팀을 나눠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인턴들이 도슨트를 준비했다. 그리고 도슨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도슨트 전문 큐레이터 선생님들이 박물관을 도슨트하는 시범을 보여 주셨다. 큐레이터 선생님이 하는 것을 보니까 걱정이 되면서도 내가 도슨트를 하게 될 생각에 한편 흥분이 되기도 했다. 우리는 각자 파트에서 해야 할 대본을 만들고 동선을 짜고 리허설을 하며 많은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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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Ⅰ 서울 역사 박물관 인턴 활동 체험기
학생체험
화답이라도 하듯 기부를 하시는 분들의 숫자가 확연하게 늘어가는 것이 보였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분을 꼽자면 자신 있게 우리에게 달려와 성금을 기부하시고 웃으며 프리 허그까지 먼저
자선냄비 자원봉사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요구하신 한 자신감 넘치던 여성분이다. 그밖에도 아이들에게 성금을 쥐어주시며 기부하는 마음을 가르치셨던 한 어머니, 작은 돈이나마 기부하는 마음이 예뻤던 초등학생 등, 아직까지도 내 머릿속은 기부를 하시던 분들의 행복이 묻어나는 영상으로 가득하다.
은혜를 베푸는 자에게는 복이 돌아온다는 말이 있고, 학교에서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음에도 아직까지 우리들에게 ‘기부’라는 말은 낯설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10833 최정윤
나는 오늘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작은 미소와 함께 크나큰 사랑을 읽을 수 있었다. 기부란 어찌 보면 지갑에 있던 적은 돈을 잃음으로써 오히려 그보다 더 값진 것을 얻는 일이 아닐까? 이토록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보통 사람들이 내 이웃에서 함께 살아가기에 요즘처럼 추운 세밑에도 훈훈한 마음으로 뜨겁게 오늘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연말만 되면 거리에 울려퍼지는 종소리 그 소리를 따라가면 언제나 구세군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어릴 적부터 익숙하게 보아왔던 그 빨간 자선냄비는 내게 잠깐의 시선과 바쁜 걸음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것을 주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한 번 기부 해볼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일렁이다가도, 선뜻 자선냄비 속으로 성금을 넣기가 어려운 그 마음을 잘 알기에 과연 오늘 하는 자선냄비 자원봉사가 얼마나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특히 오후 2시~4시, 주말도 아닌 평일의 추운 거리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그런 불안은 더욱 더 커져만 갔다.
드디어 약속 장소에 도착하고 약간의 어색한 기류와 함께 우리들의 봉사가 시작되었다. 준비해온 플래카드와 종이컵, 뜨거운 물이 담겨있는 보온병, 커피 믹스와 녹차 등을 꺼내고 음악이 담겨있는 노트북의 전원도 켰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니 우리를 맞이한 것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었다.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연령층도 젊었고, 남자도 많았다. 약간 의외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구호를 외치고, 준비한 것들을 실험하였다. 처음에는 우리 역시 어색해 했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우리가 서 있는 곳을 비켜 가거나, 시선을 피하며 빠른 걸음으로 지나칠 뿐이었다. 우리의 열정적인 외침이 마음까지 닿지는 않았던 모양인지 서운한 마음도 약간 들었지만, 선행을 강요할 수는 없는지라 더욱 봉사에 박차를 가했다. 어느덧 한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우리에게도 약간의 요령이 생겼다. 무조건 큰 목소리로 소리치기보다는 부드러운 목소리에 약간의 개그 요소를 가미하여 구호를 외치고, 비록 기부를 하지는 않는다 해도 지나가는 분들께 사탕을 드리기도 했다.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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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Ⅰ 자선냄비 자원봉사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학생체험
나와 같이 환경에 관심이 많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 여러 가지 찾아보다가 희망누리체험단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희망누리체험단은 한 주제를 가지고 6명이 팀을
2011 희망누리체험
이루어 공부하고 교육 받아 해외 탐방을 하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었다. 어렸을 적부터 해외에 대한 동경이 있었지만 가정 형편이 안 되어 해외를 가 보지는 못하다가 마침내 내 힘으로 해외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지원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동기로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고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결국 선발되었다. 이 활동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생성하고 팀워크의 중요성과 기후 변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0227 최다희
활동 내용과 소감 여는 강연-글로벌 리더와 세계 시민의 자세(한국국제개발연구소 이사장 강명옥) -The challenging youth, The global leader!(구글코리아 어카운트 스트래티지스트 김태원)
참여 동기 또는 목적
선택 강연-기후 변화와 저탄소 녹색사회(환경재단 대표 최열) 닫는 강연-국가 브랜드 홍보는 내가 한다.(반크 단장 박기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한 적이
-해외 탐방 안전 교육(KOICA 안전교육 훈련교관 윤형학)
있었다. 이 활동을 함으로써 멸종 위기종과 환경 보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멸종 위기종이
영어 프리젠테이션 교육-영어 프리젠테이션 및 인터뷰 교육
생기는 이유 중 하나가 기후 변화였고 이 기후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물관 교육-우리의 유산과 문화 바로 알기(서울민속박물관)
1차 팀별 국내 사전교육-첫 팀 워크샵 2차 팀별 국내 사전교육-카자흐스탄 이해하기 3차 팀별 국내 사전교육-녹색 성장 체험관 전시 관람 4차 팀별 국내 사전교육-세계 기후 협약과 대체 에너지 개발 현황 5차 팀별 국내 사전교육-기후 변화에 대한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사전 모임 6차 팀별 국내 사전교육-제 33회 국제 환경 산업 기술-그린 에너지전 관람 7차 팀별 국내 사전교육-국내 사전 교육 일정과 인터뷰 및 캠페인 내용 정리 8차 팀별 국내 사전교육-기후 변화 캠페인 9차 국립 서울 과학관 견학 10차 팀별 국내 사전교육-행복한 에너지 체험관 관람 해외 탐방-카자흐스탄 해외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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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Ⅰ 2011 희망누리체험
학생체험
“우리는 그것에 대해 관심이 없다. 우리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대답을 듣고, 많기
- 기후 변화 조정 센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이것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하지
- Kazahstan UNDP
않을까 그래야 카자흐스탄도 빠른 경제 성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CAREC(Central Asia Regional Cooperation) - 카자흐스탄 환경부 산하 환경보호분석기관 방문 - 카자흐스탄 환경부 산하 Kazgidromet 방문
카자흐스탄에 가서 물론 해외기관에 인터뷰만 하지는 않았다. 관광도 하고 길거리도 걷는 시간이 있었다. 이때 그 동안 내가 너무 좁게만 바라보고 살아왔다는 것과 사람과 사람을 만날 때 마음을 너무 닫고 지내 왔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지나가는 사람에게 인사하는
서울 희망누리체험단이 되고 OT에서 같이 카자흐스탄을 가게 될 친구들을 처음 보았다. 문자로
것도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다. 이랬던 내가 이곳에 와서는 지나가는
인사를 드린 인솔자 선생님도 이날 처음 보았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말도 못 걸고 말을 걸어도
사람들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제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게 두렵고 어려운
제대로 대답을 못 하는 성격 때문에 참 어색하고 그 아이들과 어떻게 친해질까 친해질 수는 있을까
게 아니라 반갑고 좋은 일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걱정을 참 많이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꼴로 만났기 때문에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박물관 교육, 선택 강연, 여는 강연, 닫는 강연, 영어 프레젠테이션 교육, 10차 국내기관교육까지
내가 2011 서울희망누리체험단을 하고 나서 느낀 첫 번째는 사람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정말 많은 교육들을 우리 팀원들과 같이 하였다. 특히 국내기관교육으로는 한올가 선생님께 간단한
것이다. 내가 고등학생이 되어 해외에 나간다는 것, 그 해외가 카자흐스탄이 될 것이라는 것을 어디
러시아어도 배우고 카자흐스탄의 언어, 문화, 예의도 배우고 녹색성장체험관, 서울국립과학관,
상상이나 했겠는가? 또 내가 서울특별시에서 뽑은 글로벌리더가 될지 누가 알았으랴. 누구나 앞일을
행복한 에너지 체험관 등을 체험하기도 하고, 장석태 선생님께 기후 변화와 대체 에너지에 관한
모르니 앞일을 좋게 만들기 위해 현재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두 번째는
강연도 들었다. 이런 강연들로 우리의 주제인 기후 변화와 대체 에너지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도
사람은 변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프로그램에 지원할 때부터 변하고 있었던 것 같다. 소극적이고
좋았고, 우리의 주제가 아닌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에 관한 강연으로 좀 더 글로벌적인 마인드를
도전 의식이 없던 내가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21세기 청소년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앞으로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 모든 교육과 체험 어느 하나 빠짐없이 나에게는 어디에서도 쉽게 접할 수
또 어떤 도전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처음 희망누리체험단을 지원할 때의 그 마음으로 임하면 그 어떤
없는 것들을 배울 수 있게 해 준 소중한 기회였다.
일이라도 모두 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우리는 마침내 카자흐스탄을 향해 길을 떠났다. 나에게는 처음 해외에 나가는 기회였다. 나의 첫 해외 탐방이 해외 여행이 아닌 서울시에서 뽑은 인재로서 청소년 문화사절단으로서 가는 거라 자부심이 남달랐다. 카자흐스탄에 도착했을 때 간판부터 러시아어로 되어 있어 내가 카자흐스탄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낯선 하루를 보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대사관을 우리의 첫 활동 해외 기관으로 정하였다. 대사관에 가서 대사관에서 하는 일과 한류 열풍과 한인신문에서 읽은 것 등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 카자흐스탄의 어느 기관을 방문하여 환경에 관한 인터뷰를 하였는데 한국과 기후 변화 대응 협력 사업에 대해 물어보았다. 하지만 그분들에게서 들은 대답의 대부분은 잘 모른다 일색이었다. 우리가 방문한다고 하였을 때 비록 우리가 어린 학생들이지만 한국과의 기본적인 사업과 인터뷰의 대답을 준비하는 게 기본적인 예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또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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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Ⅰ 2011 희망누리체험
- 주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② 영재학급
- 서울시교육청 인가 과학 영재학급으로 1학년 학생 20명을 선발하여 심화과학/수학 탐구학습
과학중점활동 발자취
및 실험실습을 통하여 우수한 과학영재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1. 과학중점과정 운영현황 ① 비교과체험활동 60시간
- 과학적 지식을 겸비한 우수 이공계 인재 육성 / 풍부한 과학적 소양을 겸비한 인문, 사회계 인재육성을 위하여 다양한 체험활동 및 탐구학습 프로그램
날짜
내용
강사
시간
4/20
개 강 식 및 특강
심규철교수
2
4/23
sat Zenith group 편성
담당교사
2
5/7
sat Zenith group탐구활동
담당교사
3
5/14
물리 : 등가속도운동, 지학 : 망원경의 원리와 별자리 관측
신종섭,박종석
4
5/19
국립 생물자원관 탐방
담당교사
4
5/21
영재의 심리학 1(심리 테스트)
채 승희
3
5/28
수학 : 수학과 생활
이윤
4
6/4
sat Zenith group중간발표
담당교사
3
6/11
지학 : 날씨와 기후 변화 예측, 물리 : 전동기의 원리 및 제작
박종석,임윤진
4
6/18
sat Zenith group탐구활동
담당교사
3
7/9
sat Zenith group과제콘테스트
담당교사
4
7/18
미생물 특강
강태윤
2
8/10~12
KAI 에비에이션 캠프 참가 및 남해안 일대 탐사
과학중점부
18
8/20
영재의 심리학 2(심리 테스트)
채 승희
3
8/27
수학 : 수학과 생활 2, 생물 : DNA 추출 및 목걸이 만들기
이윤, 김대준
4
날짜
내용
3/25
수학·과학 독후감
2시간
4/17
과학의 날 행사(과학 골든벨+과학 독후감)
4시간
5/19
개교기념일 자유탐방(수학/과학 관련 활동)
4시간
9/3
sat Zenith group탐구활동
담당교사
3
6/4
재미있는 수학·과학 신문 만들기
4시간
9/17
sat Zenith group중간발표
담당교사
3
7/5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탐방
6시간
10/8
생물 : 혈액의 특성과 과학수사, 화학 : 초코파이와 열기구 만들기
한민,최희정
4
7/12
용인 한택식물원 견학
6시간
10/15
sat Zenith group탐구활동
담당교사
3
8/16
수학/과학탐구 발표대회(방학과제) - 개인별 연구 보고서 제출
4+4시간
10/22
수학 : 수학과 생활 4,
이윤, 최희정
4
9/3
종이도형접기/수학엽서만들기
2시간
11/5
sat Zenith group 탐구활동
담당교사
3
9/30
남양주종합촬영소 /수학문화원
6시간
11/19
sat Zenith group 과제콘테스트
담당교사
4
10/15
생활 속 과학/수학 원리 찾기 보고서
2+2시간
11/25~26
강화갯벌탐사/옥토끼 우주센터탐방
과학중점부
8
11/19
수학/과학 원서강독
2+2시간
2학기
과학강연 및 감상문
2시간
11/30
영재학급활동 수료식 및 평가회
담당교사
2
1. 58
화학 : 신비한 물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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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Ⅰ 과학중점활동 발자취
학생체험
③ 과제탐구실험
- 3~4명이 한조로 물,화,생,지,수 중 관심을 가졌던 분야의 탐구실험활동 학생체험 Ⅰ 과학중점활동 발자취
( 2학년 과학중점반 학생- 여름방학기간, 1학년 과학영재학급- 2학기 중 )
④ 방과 후 탐구학습반
- 물,화,생,지,수의 심화 및 탐구학습 위주의 수업 진행(수업료: 서울시교육청 지원금) ·1기- 1학년 3개반(수학1,2반, 생물1반) , 2학년2개반(물리1반, 생물1반) ·2기- 1학년 3개반(수학1,2반, 생물1반) , 2학년1개반(생물1반) ·3기- 1학년 3개반(수학1반, 생물1반, 물리1반), 2학년1개반(수학1반) ·4기- 1학년 5개반(연합1반, 수학1반, 생물1반, 화학1반
3. 중3과학캠프 -관 내 중3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수학실험 수업 및 과학명사초청특강을 통하여 고등과정수업을
2. 수학·과학 리소스센터 운영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이공계열 학생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수학과학 리소스 센터! ① 과학관련도서 520여권 비치 - 매주 월요일 대여(대여기간 : 7일)
미리 체험하며 이공계열 진학정보를 제공함. - 2011학년도에는 휘경여중포함 8개학교 38명을 대상으로 운영함.
4. 비교과 활동 시상내역 ① 수학과학 독후감대회 (각 학년별 대상 1명 외 15명 시상)
② 인터넷 정보검색대 ③ 수학과학 창의적 활동 교구 및 기자재 보유
대상
1-13 이다슬, 2-1 김소원, 3-2 서재원
금상
1-7 곽민형, 2-2 안유림, 3-3 정다영
은상
1-5 오세화, 1-14 백승희, 2-8 조선애, 3-4 허연지
동상
1-11 박윤화, 1-2 권희선, 1-8 송민선, 1-1 이예진, 2-4 이소현, 2-7 정다영, 3-4 박희진, 3-2 권하경
② 수학과학 경시대회
60
학년
순위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수학
2
1위 2위 3위
2-2 최경신 2-4 김민지 2-1 정유진
2-1 장지은 2-2 유하얀 2-1 마민정
2-1 정지원 2-2 이보경 2-3 노홍주
2-2 이은정 2-2 함영주 2-2 김유정
2-2 김혜미 2-1 마지원 2-1 김소원
3
1위 2위 3위
3-4 이정아 3-4 허연지 3-4 권미나
3-4 기윤선 3-1 박수빈 3-2 김보람
3-1 여다주 3-3 채혜빈 3-2 김하연
3-4 권수경 3-4 배소희 3-1 김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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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행사사진
③ 재미있는 수학과학 신문만들기 최우수상
1-2 정다희, 최명현, 최민교, 황지영 1-8 명수연, 송민선, 송지연, 윤경희, 최민희
은상
1-1 김연재, 박윤희, 이다영, 지라문, 최나윤 1-10 김소연, 김한나, 신지연, 엄환희
동상
1-8 오주연, 이재희, 차경진 1-12 김민하, 양온정, 지영서, 진민아 1-14 김수민, 박수하, 오다영, 이다은, 이희진
학생체험 Ⅰ 과학중점활동 발자취
금상
1-11 김민경, 김보은, 박윤화, 이경윤 1-12 김성빈, 김효진, 최미 1-11 김기한, 김유미, 손진현 1-5 신예지, 유이슬, 이지영
장려상
과학중점 과제탐구 발표
과학중점계열 학부모설명회
과학 앰베서더 특강
한양대 과학이동교실
한양대 과학이동교실
대전 엑스포
④ 과학중점반 과제연구 발표대회 최우수상
2-1 장지은, 2-2 김채린, 유하얀, 최지원
금상
2-2 이유진, 이은정, 지달임, 최다희, 한채원
은상
2-2 김란희, 안유림, 지별임, 최경신
동상
2-1 정유진, 정혜현, 장보원, 이윤지, 인소연, 인수연 2-2 나유리, 함영주, 박가영 2-1 김미진, 마지원, 김소원, 변혜민, 이다예, 장아영, 정지원, 허진주 2-2 손예진, 정보미, 황지영, 김지연
장려상
⑤ 여름방학 수학과학 탐구 보고서 대회 분야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수학
1-2 김원희
1-2 황지영
1-6 최수연
1-1 정혜진
1-2 인지원
과학
1-1 허윤선
1-12 송혜미
1-1 이지수
1-8 임수연
1-5 김서희
⑥ 입체도형/수학엽서 만들기 대회 분야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입체도형
1-9 황현숙
1-9 조희은 1-11 이승아
1-2 최혜정
1-7 박한결
-
수학엽서
1-7 김지수
1-8 송민선
1-8 송지연
1-2 이수경
1-13 홍주희
62
63
학생체험 Ⅰ 과학중점활동 발자취
여름방학 과학캠프(KAI)
여름방학 과학캠프(KAI)
과학중점 과제탐구
중3 여름캠프
나비생태관
원예예술촌
영재 명사특강
시카고 과학 산업 박물관 부관장님 방문 및 수업참관
과학영재학급 개강식 및 특별강연
과학의 날 골든벨퀴즈
한택식물원 체험활동
생물자원관 견학
64
65
휘경 갤러리
휘경 갤러리 Ⅰ
휘경 갤러리
부디 먼저 사랑하고 많이 사랑하고 더 나중까지 지켜주는 이 됩시다. 김남조, ‘가고 오지 않는 사람’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류시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68
69
Ⅰ
휘경 갤러리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묵은 순 터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새 순 돋듯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도종환, ‘담쟁이’
허구많은 자연(自然) 중 너는 이 근처 와 살아라
나는 당신의 살아 있는 연필
사랑한다는 것은
어둠 속에도 빛나는 말로
조용히 물이 드는 것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당신이 원하시는 글을 쓰겠습니다.
70
이해인, ‘살아 있는 날은’
홀로 찬바람에 흔들리는 것이지
신동엽, ‘너에게’
문정희, ‘가을 노트’
71
Ⅰ
휘경 갤러리
세상이 유리잔같이 맑은
아직도 이 세상에는 말 못할
그 가을의 아침에 비로소
그리움이 더 많은가 봅니다.
나는 잠이 들겠다.
박성룡, ‘처서기(處暑記)’
땅 어디에 내려앉지 못하고 눈뜨고 떨며 한없이 떠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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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우체국 가는 길’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다 안다. 황동규, ‘조그만 사랑 노래’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에리는 일 있을까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73
Ⅰ
휘경 갤러리
어제와 오늘 아니 내가 알 수 없는 내일까지도
나와 함께 웃을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와 함께 믿음을 키우며 이정하, ‘당신이었으면 좋겠어’
나와 함께 소망을 가꾸어 우리 서로 마주보며 살아가는 세상
나무는 자기 몸으로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나무이다.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자기 온몸으로 나무는 나무가 된다.
74
오광수,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나희덕,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75
Ⅰ
휘경 갤러리
그대를 위해 쓰여진 내 평범한 언어들은..
괴로운 행려(行旅) 속 외로이 쉬일 때이면
그대 마음속에서는 별이 됩니다..
달팽이 깍질 틈에서 문밖을 내다보는 얄미운 노스타르자 유미성,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너무나, 너무나, 뼈없는 마음으로 오-- 늬는 무슨 두 뿔따구를 휘저어보는 것이냐!
76
오장환, ‘여수(旅愁)’
77
휘경 글마당 •어머니의 고등학교 시절 •황사의 안개 •삭제하는 버릇 •조용한 이별 •타인의 방 •영시 감상 •Unwanted Heroes as a Young Man •영어 에세이 작성의 실제
어머니의 고등학교 시절
2학년 문학과제장수업 우수작
휘경 글마당
황사의 안개
2-3 김현정
구상백일장 차하 수상 작품 20522 장혜정
죽은 자들의 도시처럼 어머니,
모두가 입을 다문 황사의 안개 속
당신의 고등학교 시절로 가 보고 싶습니다.
진열된 텔레비전엔
도시로 올라와 홀로 자취하는 당신의 등굣길에
오늘도 누군가의 말이 잡혀간다.
따뜻한 아침밥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소음이 끊이지 않는 도시 그러나 사람들은 망자처럼
어머니,
말이 없다.
당신의 고등학교 시절로 가 보고 싶습니다. 잠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당신의 새벽에
이 모든 것을 황사 탓이라 여긴다.
꺼지지 않는 연탄불을 놓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안개를 씻어 줄 바람을 기다린다. 그러다 진열장에 비친
어머니,
내 입에 걸린 하얀 마스크가
당신의 고등학교 시절로 가 보고 싶습니다.
눈에 들어온다.
별을 보며 집을 나가 별을 보며 돌아오는 당신의 귀갓길에
내 스스로 내 입에 물린,
차가운 두 손을 감싸잡고 수고했노라고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쩌다 이건, 말하기를 멈춘 건 내가 아닐까
어머니,
못 다한 말들이 혀끝을 적신다.
당신의 고등학교 시절로 가 보고 싶습니다.
신 침 같은 것들이 고여
어머니께서 나에게 하신 것처럼
멍해진 머리를 털어낸다.
그렇게 흐르는 물처럼, 드넓은 하늘처럼 끝없는 사랑을 드리고 싶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신호등 불빛을 뒤로 하고 뿌연 안개 속을 걸어간다. 죽은 말들이 발끝에 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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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글마당 Ⅰ 어머니의 고등학교 시절 / 황사의 안개
휘경 글마당
삭제하는 버릇
2011 자율장학회 문예백일장 차상 20531 홍민지 전학을 온 날은 여름임에도 제법 쌀쌀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마치고 앉은 내 자리는 맨 끝자리였다. 처음에는 여자애들 무리가 몰려와 내게 전 학교에서 공부는 잘했느냐, 남자 친구는 사귀어 봤느냐는 질문들을 퍼부었다. 하지만 그런 관심도 잠깐이었고 끼리끼리 친해진 여자애들 사이를 쉽사리 껴들어갈 수 없었다. 꼭 넓디넓은 운동장에 혼자 우두커니 서 있는 기분이 들었다. 흡사 내 주변 시간만 반 박자 느리게 가는 것 같았다. 혼자여서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대로 혼자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 친구들 사이에서 상처받고 싶지 않아 자꾸 마음을
나는 또 삭제하고 있다.
웅크렸다. 같이 다니던 반 친구들도 대화는 하는데 좀처럼 친해질 틈을 주지 않자, “쟤 좀 이상해,
환하게 켜진 모니터 속 아이콘들이 하나씩 휴지통으로 옮겨 간다.
우리 싫어하나봐.”하고 숙덕였다. 내 입장에서는 오해라고 풀고 싶었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
“삭제하시겠습니까?”
매일을 전에 살던 곳으로 다시 가 친한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그리움이 생겨 울지 않은 날이
안내창이 뜨고 나는 과감하게
손에 꼽혔다.
“예.” 버튼을 누른다. 언제부터인지 나는 이 병을 앓고 있다.
텁텁하게 한 학기를 미치던 중 지방에 있는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삭제병’…… 나는 이 병이 강박증의 일종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삭제하지 않으면 가슴
“요새 적응하느라 바쁘지? 잘 지내?”
속 엉망으로 꼬인 매듭이 나를 꽉 죄는 듯한 착각이 든다. 이 느낌은 견디지 못하게 답답하다.
언니의 걱정스러운 목소리에 잘 지낸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삭제라는 중독에 걸려 마우스를 잡고 잡다한 것들을 삭제한다. 한번은 엄마가 쓰시던
“엄마 말 들으니까 너 만날 우는 것 같다던데......”
프로그램을 실수로 지워버렸다.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애꿎은 신발 주둥이만 바닥을 긁고 있는데 언니가 말했다.
“꼭 삭제해야만 직석이 풀리겠니? 그냥 냅둬라 좀.” 엄마의 잔소리를 듣고 “그래야 컴퓨터가 빨라지지!” 하고 말대답으로 내 본심을 숨겼다. 엄마는 내가 삭제해야만 마음이 편안해 진다는 것을 모른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 누구나 모자란 부분이 있는 거고 노력하면서 메꾸는거야. 너무 완벽해 보이려고 하지 말고 힘들어도 먼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려고 노력해 봐.” 머리가 띵해졌다. 언니가 내 정곡을 찌른 것 같았다. 언니와 통화를 끝내고 허리를 쭉 펴 하늘을 봤다. 이제 더 이상 삭제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널 친구라고 생각한 내가 한심하다.’ 쭉 눈으로 따라간 문자의 내용은 읽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자꾸 구의 문자를 곱씹어 봐도 해결책은 없고 마음만 허전해졌다. 전학 오고 받은 스트레스를 친구에게 풀었다는 생각에 후회가 물밀듯 밀려왔다. 내가 삭제병을 앓게 된 건 전학 오고 얼마 후쯤이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던 것들이 잔가시처럼 눈에 걸려 지워버리고 싶어진 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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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글마당 Ⅰ 삭제하는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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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이별
2011 자율장학회 문예백일장 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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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방
2011 자율장학회 문예백일장 장려
20522 장혜정
똑똑똑 똑똑똑똑
가습기에서 찬 물가루가 날린다.
잠긴 문을 두드린다.
공기 중으로 흩뿌려지는 모습이 봄철 돌풍에 지는 꽃잎 같다.
닫혀있는 이 문 너머 웅크리고 숨어있을
내 것이지만 이제는 내 것이 아닌 침대 위
네 모습
앙상한 손을 잡고 있는
너에게 남긴 건지.
알고 있기에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약도 기도도 그 무엇도
찰나의 순간
할머니의 가벼워지는 넋을 잡지 못했다.
부부의 연을 맺고 한 평생 서로를 받쳐주며 살아온
이제는 노부부의 방이 되어버린 곳에서
생의 큰 기둥 하나가 쓰러졌다.
스러져가는 것들을 생각한다.
할아버지의 굳게 다문 입술 사이로
가습기의 물가루
깊은 어둠이 보인다. 그러나
창 밖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잎
시간은 흐르고 과거는 쌓여간다.
할머니의 흰 머리카락…….
이 또한 과거의 일이 되어 가리라.
이것들을 시간이라 정의 내린다. 노부부의 이별은 조용했다. 말없이 사그라드는 꽃처럼 저기 창 밖 바람에 떨어진 단풍잎처럼 조용한 그런 이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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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견딜 수 없는 상처
병원에서도 포기한 할머니의
매 시간은 과거로 흐르고 있었다.
10513 김혜인
다시 한 번 두드린다.
애써서 눈물 참고 전해주고 싶었다.
미소 짓던 그 모습
너에 대한 마음을 찢어지는 비명소리 머리를 울려대고
혼자서 가슴 깊이 우러나온
이기기에는
진실된 한 마디를
너무도 연약했던
열쇠는
너에게 필요한건
네 자신만이
따뜻한 말 한마디
붉은 빛의 흐느낌 온 몸을 물들인다.
가지고 있다는 것 어제보다 오늘 좋고 문 열리고 보이는
오늘보다 내일 밝으니
눈물 젖은 네 얼굴 이제는 울어도 괜찮아 언제나 네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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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글마당 Ⅰ 조용한 이별 / 타인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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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감상
A Psalm of Life -Henry Wadsworth Long fellow
최정미 선생님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
Tell me not in mournful numbers,
인생은 단지 공허한 꿈이라고
Life is but an empty dream!
슬픈 어조로 말하지 마세요.
For the soul is dead that slumbers,
잠들어 있는 영혼은 죽은 것이며
And things are not what they seem.
만사가 겉보기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Life is real! Life is earnest!
삶은 현실이고 진솔합니다.
And the grave is not its goal;
무덤이 삶의 종착역이 아닙니다.
Dust thou are, to dust thou returnest,
“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라”
Was not spoken of the soul.
는 말은 영혼에 대한 말이 아닙니다.
Not enjoyment, and not sorrow,
즐거움이나 슬픔도
Is our destined end or way;
운명 지워진 궁극적인 것이 아닙니다.
But to act, that each tomorrow
행동하세요. 미래의 하루하루가
Find us farther than today.
오늘보다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Art is long, and Time is fleeting,
예술은 길고 시간은 덧없이 흐릅니다.
And our hearts, though stout and brave,
우리의 심장은 튼튼하고 용감하지만
Still, like muffled drums, are beating
숨죽인 북처럼 쉬지 않고 무덤을 향한
Funeral marches to the grave.
장례행진곡을 울리고 있습니다.
1830~1886년, 미국 시인. 자연과 사랑 외에도 청교도주의를 배경으로 한 죽음과 영원 등의
In the world’s broad field of battle,
세계의 드넓은 전쟁터에서,
주제를 많이 다루었다. 같은 시대의 영국의 여류시인 C.C.로제티와 유사한 점도 있으나, 디킨슨의
In the bivouac of Life,
인생의 광야에서 말 못하고
시가 훨씬 더 경질적(硬質的)인 요소를 지니고 있어, 19세기 낭만파의 시풍보다도 17세기의
Be not like dumb, driven cattle!
쫓겨 다니는 가축이 되지 말고
메타피지컬 포엣(metaphysical poet, 形而上派詩人)의 시풍에 가까웠다.
Be a hero in the strife!
싸움터의 영웅이 되십시오.
-Emily Elizabeth Dickinson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
희망은 날개 달린 것
That perches in the soul.
영혼의 횃대에 걸터앉아
And sings the tune without the words
가사없는 곡조를 노래하네
And never stops at all.
결코 그칠 줄 모르고.
And sweetest in the gale is heard.
모진 바람이 불 때 더욱 감미롭고,
And sore must be the storm
참으로 매서운 폭풍만이
That could abash the little bird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이 감싸준
That kept so many warm.
그 작은 새를 당황하게 할 수 있을 뿐
I’ve heard it in the chilliest land.
나는 아주 추운 땅에서도
And on the strangest sea.
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그 노래를 들었네.
Yet, never, in extremity.
하지만, 아무리 절박해도, 희망은 결코
It asked a crumb of me.
내게 빵 한 조각 청하지 않았네.
Emily Elizabeth Dicki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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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글마당 Ⅰ 영시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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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더라도 불확실한 미래를 믿지 마세요.
Let the dead Past bury its dead!
죽은 과거가 죽은 이들을 묻게 하십시오.
Act, act in the living Present!
행동하세요, 살아 있는 지금 실행하세요.
Heart within, and God overhead!
가슴속에는 용기를, 머리위에는 하나님을.
Lives of great men all remind us
위인들의 생애가 우리들을 깨우쳐 줍니다.
We can make our lives sublime,
우리도 그들처럼 숭고한 삶을 할 수 있고
And, departing, leave behind us
시간의 모래 위에 발자국을
Footprints on the sand of time;
남기고 떠날 수 있습니다.
Footprints, that perhaps another,
그 발자국은 아마도
Sailing o’er life’s solemn main,
삶의 장엄한 바다를 건너가다가
A forlorn and shipwrecked brother,
난파되어 외롭게 버려진 형제가 보고
Seeing, shall take heart again.
다시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Let us then be up and doing,
자, 우리 모두 일어나 행동합시다..
With a heart for any fate;
어떤 운명에도 굴하지 않을 용기를 가지고
Still achieving, still pursuing,
끊임없이 성취하고 추구하면서
Learn to labor and to wait.
일하며 기다리는 지혜를 배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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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wanted Heroes as a Young Man by Lee, DongKook(Joseph)
As I am one of the usual people, who are willing to spend a great part of their time watching a movie, whenever it gets a lot of news coverage, I thereby get an opportunity to weigh up its heroes or heroines. Among a wide variety of characters, the hero from the movie entitled “Ray,” (which I in fact watched at the auditorium of KNUE several years ago) reminds me of those two heroes when I was a small boy in my home village. They seem to have been a ‘so-called’ unwanted hero. There was a hero called “Un-Chan-Ma” (which is a mispronunciation of “Unchain My Heart” by Ray Charles) in my home village when I was a second grader in elementary school. Let’s trace his heroic deeds back to the small home village about forty years ago. His name was Han, Byung- Chae, who used to drop by my home village from a town nearby Seoul, every Chuseok’s day, to see his relatives and bosom buddies― one of whom was my second eldest brother. Some of my villagers said that his mother was working at an American military camp. I am sure that he was senior to me by nine years because he and my second eldest brother were of the same age. He was quite unique, compared with the youngsters of my village at that time: such luxurious brand-new outfits, but impolite behavior and swear words. This might sound odd but there was almost no entertainment in my village: just a few
Henry Wadsworth Longfellow((1807-1882)
wire-relaying radios in fairly rich families, but no television sets and movie theaters at all.
롱펠로우는 19세기 미국의 시인으로 1825년 Bwdoin 대학을 졸업했다. 약3년의 유럽 유학 후
However, there were singing competitions, which used to be held on a clumsily-built stage
모교의 근대 언어학 교수가 되었고 몇 년후 하버드대 교수로 18년 재직하였다. 1839년 죽은
beside the low hill behind the village at night before and on Chuseok’s day. These were
부인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하이페리온”(Hyperion)과 “The Psalm of Life”, “The Light of the Stars” 등이 실린 시집 “Voices of the Night”를 출판했고 옛 프랑스 식민지 아카디아의 목가적인 이야기 “에반젤린”(Evangeline,184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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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med concours in Korean-pronounced French, and may be regarded as an archetype of today’s singing room. In general, the competitions lasted for three nights. The two nights before Chuseok’s day were for a preliminary round and the night of Chuseok’s day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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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글마당 Ⅰ Unwanted Heroes as a Young Man
Trust no Future, how’er pleasant!
Ma” in our village. Dad nicknamed him “Another Un-Chan-Ma.” It seemed there was
stage, like a flock of tiger moths on a midsummer night. Some eager youngsters from other
always “Un-Chan-Ma” in him, who whispered into his ears, “I love, I hate” and that
faraway villages also gathered together. On the night before Chuseok’s day, our hero, Mr.
he could not silence that hero. Especially, “Another Un-Chan-Ma” used to show off his
Han, participated in the singing contest to advance to the final round. So did my second
ability to mimic the voice and gestures of “Un-Chan-Ma.” He was caught several times
eldest brother. Those two heroes indeed were born into our village that night.
by Dad. for singing the song, with a cigarette in his mouth. What was even worse is that
On the night of Chuseok’s day, about fifteen selected entrants played their favorite
he stopped going to middle school. Several times, Dad tried to dissuade him from doing
songs in front of a crazily shouting country mob, which my late father hated very much.
that. Finally, there was a falling-out between Dad and him. Dad could not make him go
One by one, each sang to one electric guitar, one saxophone and a drum-set. Our hero,
to school but he forbade his smoking on the grounds that one more cigarette would mean
Mr Han, dressed up in a black & white suit, was called upon the stage. Firstly, he gave a
him leaving home forever.
very polite and great bow toward the umpires and then began to sing a completely strange song with these meaningless lyrics:
Yet he never stopped smoking and was kicked out of his own house. A couple of months later, Dad fetched him from a city where he was working as an assistant in a small bean curd factory. He forced him to do military service three years earlier than his due age.
Un-Chan-Ma, Sil-Lang Gak-Shi
He believed that the disciplined life of military service would make him a better person.
Un-Chan-Ma, Na-Mu Gu-Nul A-Rae
For about three years of his service, he sent up to two letters, almost every single week, to
Sil-Lang Gak-Shi Sa-Lang Ha-Nae {Korean}
my dear Parents with no stamps on the envelope. This meant that they had to pay directly to the postman each time. Dad said to us, “Each letter contains the same begging words,
(Unchain my heart, bride & bridegroom)
without any concerns for our family; his hard life there and how he needs some money.”
(Unchain my heart, under the shade of a tree)
Having completed his military service, he stayed home for about half a year and then
(Bride & bridegroom ‘re making a love) {Translated into English}
left forever. And since then, there has been no news at all, good or bad, from or of our unwanted hero.
(Unchain my heart, baby let me be)
That unwanted hero, “Another Un-Chan-Ma,” didn’t even appear at the funeral,
(Unchain my heart ‘cause you don’t care about me)
for his own Dad, who passed away twenty-four years ago. After that, we were told,
(You’ve got me sewed up like a pillow case) {Original lyric}
approximately once every two years, that he would be spotted somewhere in Seoul. There seemed still to be “Un-Chan-Ma” in him who persuaded him, “Your Dad still hates
He was singing, in a serious mood, with his eyes closed, when the headman of our
you!” Whenever Mom heard any news about him, she always said in anger, “Damned
village suddenly came up on the stage and shouted, “Damned bad young boy! You’re
bad son! To die or not? I don’t want to know about that damned bad son any more.”
degrading all our village youngsters. Get out of here right away!” He was kicked off the
However, while we were doing worship-service for our late Dad on his memorial day,
stage in front of the panicked audience. From that moment on, he was named “Un-Chan-
she used to say to herself, “Doesn’t the damned second son know that his own Dad has
Ma” after the lyrics of the song. On the next day, our unwanted hero, “Un-Chan-Ma”
gone to heaven?”
left our village forever. Unfortunately enough, my second eldest brother took the place of the “Un-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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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id understand my Mom: she was still waiting for that unwanted hero, “Another UnChan-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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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글마당 Ⅰ Unwanted Heroes as a Young Man
a final one. Almost all the youngsters, male or female, of my village flocked around the
Through American troops, it got very popular with Korean youngsters in late nineteen-
Explanatory Notes
sixties and in particular, was used as a soundtrack in Charles’ biographical film “Ray”
KNUE is an acronym for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in CheongJoo,
Another Un-Chan-Ma is my second eldest brother, who was spotted somewhere in
which provides English teachers from all
Seoul by a local government personnel, paralyzed in one lateral half of his body due to
over the country with the Intensive English
alcoholism, in February, 2010. Now he stays in old people’s care center.
Program. I stayed there for half a year in 2006, bettering my English competence for teaching, through the program. Pasted Graphic 0.bmp Ray is a 2004
Mom is my mother who lived by herself in my old home village and passed away in December, 2008. Unfortunately enough, she never saw Another Un-Chan-Ma again after he left home. (the end)
biographical film, which focuses on 30 years of the life of rhythm and blues musician Ray Charles. Born into a tenant farming family in Northern Florida, Ray Charles Robinson became blind at the age of seven because of this shocking impact: he saw, with his own eyes, his younger brother George getting drowned to death in their mother’s wash tub. Inspired by his independent mother who insisted that he should make his own way in the world, Charles found his job and his gift behind a piano keyboard. As a soulful singer, he gained a fame across the Southern America and then a world- wide reputation when he initiated incorporating gospel, country, jazz and orchestral influences into his inimitable style. As he dramatically changed the way people appreciated music, he simultaneously fought racial segregation in the corporate music business. The movie describes Charles’ musical genius as he overcomes heroin addiction and finally transforms into one of his country’s most beloved performers.
Unchain My Heart is a song which was written by Bobby Sharp and recorded first in 1961 by Ray Charles. The song was a hit for Charles when released as a single in late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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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글마당 Ⅰ Unwanted Heroes as a Young Man
in 2004.
2. 영어 에세이의 구조
영어 에세이 작성의 실제
영어 에세이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5단락 에세이는 3단락 에세이가 놓치기 쉬운 부분을 포착할 수 있고 6, 7단락 에세이에서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5단락은 한 개의
천강우 선생님
도입단락과 세 개의 본문단락, 그리고 한 개의 결론단락으로 구성된다.
(1) 도입(introductory paragraph/introduction) (2) 본문1(body paragraph 1) (3) 본문2(body paragraph 2) (4) 본문3(body paragraph 3) (5) 결론(concluding paragraph/conclusion)
1. 서론 도입부분(introductory paragraph)에서는 이 글을 읽는 대상, 즉 독자(audience/reader)가 2009년에 개편된 교육과정에 따르면, 고등학교의 영어교과목 필수이수단위는 3개 학년
누구인지를 확실히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주제에 관한 독자의 배경지식과 그들의 견해나
동안 총 15단위로 되어있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과목의 중요도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의견수준에 따라서 논점과 글의 깊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입부분은 몇 개의 general
적게는 총 25단위, 많게는 총 36단위까지 편성한 학교도 있다. 그 중에서 영어작문(English
statement와 한 개의 thesis statement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각 본문(body paragraph)에서 작가는
Composition)은 <영어 독해와 작문>이라는 과목으로 개설되어, 대개의 경우 2학년 2학기나 3학년
소주제(subtopic)와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근거(supporting details)를 제시한다. 결론(concluding
기간 동안에 4~6단위로 운영되고 있는데 실제로는 “작문(Writing)”보다는 “독해(Reading
paragraph)부분은 지금까지의 진술을 요약하는 단계지만 해결방안에서 도출될 수 있는 예측이
Comprehension)”에 편중된 실정이다. 이는 현행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독해와 듣기를 중심으로
포함되기도 한다.
출제되고 있는데 기인한다. 그러나 외국어 학습의 궁극 목표인 의사소통 측면을 고려한다면 작문의 역할은 결코 간과될 수 없으며, 국제화 추세에 따른 조약이나 협정체결과 같은 국가 간의 공무에서도
이 글에서는 여러 종류의 에세이 중에서 Problem-Solution Essay와 Persuasive Essay 작성 예문을 관찰한다.
활자화된 문서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활자화된 문서의 교환 자체가 의사소통의
Problem-Solution Essay는 통상 두 가지 패턴을 따라간다. 하나는 문제 해결책이 여러 가지인
또 다른 유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등학교에서 영어작문의 기본을 익히고 예문을 관찰하며 직접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문제 해결책이 한 가지만 있는 경우이다. 전자는, 문제제시-제1해결책-
써보는 것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며 미래를 대비하는 책략일 것이다.
제2해결책-제3해결책-결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자는, 문제제시-구체적인 해결책-본 해결책의
이 글은 5단락 영어 에세이(Five Paragraph English Essay)의 구조를 개관하고 예문을 제시하여,
타당성이나 이점-본 해결책과 타 해결책과의 비교-결론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이 고교 영어작문 수업에서 뿐만 아니라 대입 특기자전형이나 학부 과제물에서, 해외 유학생활에서 영어 에세이를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시도되었다. 또한 교육과정 입안자들이
Persuasive Essay는 주제제시와 결론은 타 에세이와 유사하지만 세 개의 본문 구성이 각각
전문가 양성의 토양을 마련한다는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영어작문 관련한 교과목을 적극
반론-주장-근거로 구성되는 것이 차이점이다. 그래서 각 본문의 앞부분은 있음직한 독자의
계발하여, 일선 고등학교에서 활발한 영어작문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반응(counterargument)을 기술하고, 다음에 작가의 주장(argument)을, 뒷부분에서는 그 주장을
주기를 기대한다.
뒷받침해 주는 근거자료(support)를 제시하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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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글마당 Ⅰ 영어 에세이 작성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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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not well known to the public, so ordinary people never get a chance to review them. It is crucial for the government to hold hearing sessions on censorship and accommodate a widely acceptable and stricter standard as soon as possible. 첫 본문에서, 첫 번째 해결책으로 정부의 강력한 규제를 제시했다.
(1) Problem-Solution Essay의 예 Second, manufacturers should have their own ethical standards when they run a business 이 예문은, 독버섯처럼 퍼져나가고 있는 포르노 문화를 사회문제로 인식하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entrepreneurial activities. However, even though the result is satisfactory, it can not be justified 주1)
Pornography in Modern Society: A Call for Stricter Regulation
먼저, 에세이 제목(Topic for a Problem-Solution Essay)은 작가에게 영향을 끼치고 독자와 관련되어 있는 흥미로운 문제이어야 한다. 그러면서 작가는 합당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최근 널리 퍼져나가고 있는 포르노 매체물은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킨다고 볼 수 있다.
We are living in the age of information technology. People have easy access to current news, new music, new movies, and so on without any hesitation whenever they want. They can also buy a wide variety of items through the Internet. Some adult people are likely to purchase pornography just for fun. However, this does harm both for themselves and for their children. As a result, moral standards are deteriorating day by day. It is time that we take action to stop pornography in our society by using the law, ethics and education. 도입부분에서는 글의 대상이 된 문제점을 드러냄과 동시에 반드시 본문에서 상술될 해결책을 간단하게 표현해주는 것(thesis statement)이 중요하다. 위 글의 마지막 문장이 그것이다.
First, the government should set up stricter regulations when it permits the release of a product on the market. Several authorities such as the Publication Ethics Commission, Communications Standards Commission, and Korea Media Rating Board have their own policies regarding the rating of audio and video materials based on age. But they are too generous. We very often notice that they are not doing a sufficient job, so we see many cases of inappropriate age restrictions, especially on videos and films. We are wondering how certain materials can be shown to younger age groups. In addition, the authorities’ poli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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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ing videos and films. We respect manufacturers’ aim to earn maximum profit from their
if the result is attained via immoral intentions. When manufacturers are planning to produce lustful videos or a film full of sex, they should acknowledge that it is undesirable to spread them out everywhere and to anybody. They need to select appropriate places where they sell their products. They need to carefully screen the people to whom they sell. If manufacturers would follow the voice of conscience, the world would be far cleaner and more ethical. 둘째 본문에서, 두 번째 해결책으로 공급자의 윤리의식 제고를 제시했다.
Third, it is necessary to give proper education enough for the public to not buy any obscene materials for the sake of their moral development. Despite the fact that shrewd manufacturers try to sell questionable products, people have a free will to buy them or not. We, as adults, understand that it is not good to keep a dirty thing around us. In the case of a young man why don’t we tell him that obscene products undermine a healthy body and do a great harm to the mind? We can also use the Internet as a tool to educate the youth to develop their good minds and spirits since nowadays most young people have access to technology. The Internet may provide more useful programs like sporting events, card games, stories, songs, and movies which are allowed to young people under eighteen. Continuing education also includes not purchasing any pornographic materials and education always works. 세 번째 본문에서, 세 번째 해결책으로 일반인에 대한 교육을 제시했다.
Widespread pornography can be stopped by enacting laws, building business ethics, and educating the public. It is a serious problem to our society along with a rapid development in technology. Modern technology has enhanced our knowledge of the world, enabling us to see the lives of people who are living on the opposite side of the world. However, it h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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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글마당 Ⅰ 영어 에세이 작성의 실제
3. 영어 에세이 작성의 실제
also contributed greatly to the culture of pornography. We have to stop it now. When we
benevolent tradition. 도입부분에서 개인적인 경험, 인용문, 의문문, 속담, 기타 특별한 정보 등을 독자의 관심을
cleaner and more solid. It is urgent to protect the society from the danger of excess obscenity,
끌어내는 유인책(hook)으로 활용할 수 있다. SMOE라는 기관에서 시도하는 TEE라는 이색적인
the sooner the better.
프로그램을 유인책으로 활용하였고, 말미에 작가의 주장(thesis statement)을 약술하였다.
결론부분에서, 작가는 문제점을 다시 언급하고 본문 속의 해결책을 요약한다. 따라서 해결책이 있는 문제이므로 대개 낙관적인 어휘로 표현된 결론이면 더 좋다. 위에서 나타난 successful, cleaner, more solid, the better 등이 이에 해당한다.
First, SMOE has a negative point of view about the current proficiency level of English teachers. Teachers think SMOE presupposes, in the middle of setting the policy, that teachers are not working hard, so that students’ fluency in performance is doubtful. But it is an ungrounded bias and unreasonably attacks teachers’ human rights. We teachers are devoting ourselves to improving the four skills of the language. Each teacher is taking many courses
(2) Persuasive Essay의 예
that are provided by SMOE, both on-line and off-line. Also, it is not evident that student’s performance ability is decreasing. On the contrary, we judge the level of students’ proficiency
다음 예문은 영어교사에게 연수 수강과 참여를 권하는 교육정책에 개선점이 필요하다는 것을 독자에게 설득한다.
제1본문 앞부분은 교사의 능력/자질부족 때문에 TEE 프로그램이 도입되었다는 있음직한 주2)
The Plight of Korean English Teachers under the TEE Program
설득 에세이에서, 제목은 반드시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작가와 유관된 것으로서 작가가 강력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독자는 쉽게 설득되지 않는다. 이 글의 작가는 교사이며, 제목과 관련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강한 어조로 독자를 설득시키려 한다.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introduced the Teaching English Through English(hereafter, SMOE and TEE, respectively) Program about four years ago. The program aims at enhancing English speaking, listening, reading, and writing proficiency for all Korean English teachers i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in Seoul. It reflects the current trend of globalization in Korean society. SMOE’s intention for running the program is not a cause for blame because the world is smaller than ever, and English teachers need to contribute their time and energy to developing the four fields of teaching skills not only for students but also for themselves. However, there is a controversial opinion that SMOE is forcing teachers to complete a reluctant course, and pushing them into hard times without any public consensus. That means our educational society is sacrificing human rights, students interests, and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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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is getting higher and higher.
독자의 반응(counterargument)을 기술하며, But 이후에 작가의 주장(argument)을, 이어서 교사의 자기연수 노력을 소개하여 그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근거자료(support)를 제시한다.
Second, SMOE is focusing the programs on teaching methods. Teachers acknowledge that how to teach is more important than what to teach, and that the ways teachers are using in class may not be perfect. So we need to develop better methods on how to teach better. But SMOE forgets one thing: what kind of method do students prefer? It only pushes teachers into the ocean of huge varieties of teaching methodologies. It neglects the regretful aspects of the students’ side. Probably, students have their own philosophy on how to learn. If they want certain types of learning, we have to offer them different types depending on their taste. 제2본문 앞부분은 교육내용보다는 교육방법이 더 중요하다는 있음직한 독자의 반응(counterargument)을 기술하고, But 이후에 SMOE가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작가의 주장(argument)을, 다음에는 학생의 관점을 배려하고 있지 않는 것을 근거자료(support)로 제시한다.
Third, SMOE is hiding their intention to expel senior teachers out of the classroom by utilizing the TEE program. Senior teachers usually keep their own teaching method wh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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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글마당 Ⅰ 영어 에세이 작성의 실제
are successful in taking action to deal with the problem of pornography, our society will be
문장연결(sentence fluency), 그리고 관례와 어법에 맞는 편집(convention)이 드러나야 한다.
It is not easy to make any change in it because they are sure that their method is the most
따라서 다섯 단계 작문과정인 구상단계(prewriting), 초안단계(drafting), 수정단계(revising),
effective and useful for their students. Nevertheless, SMOE forces them to throw away all that
편집단계(editing), 발표단계(publishing) 등에서 일관성(unity)과 응집성(coherence)을 유지해
they have been used to. Korean society has such a long tradition that we respect seniors, and
나가야 처음 의도한 효과적인 글이 완성된다.
we substantially learn a lot from their wisdom and experience. We need to inherit the old, but good, tradition for the sake of our descendants.
영어학습 열기가 가히 광풍이라고 여겨지는 현실이라 할지라도 한국어가 국어로써 여전히 의사소통의 지배적 언어로 작용하는 한국사회에서 영어는 분명 외국어로 존재한다. 생활 속에
제3본문 첫 문장은 SMOE의 의도를 있음직한 독자의 반응(counterargument)로 기술하고,
영어사용 빈도가 높아졌을 뿐이다. 우리나라에는 제1외국어나 제2외국어 같은 표현이 막연한
다음 문장부터는 휴머니즘에 호소하는 작가의 주장(argument)을, 그리고 그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지칭으로 사용되는 정도이며 적확한 학술적인 용어로는 자리잡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근거자료(support)로서 지혜와 경험을 존중하는 전통을 제시했다.
영어교육은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이 아니라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로 발전되어야 하고, 영어 에세이교육도 어디까지나 영어를 외국어로 접하는 일반인에게 한국어
Should SMOE continue the TEE program at the cost of human rights, students interests,
작문과정을 거쳐 영어로 번역해 나가는 교육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and a benevolent tradition? The answer is no. Maybe SMOE is lacking a budget for setting up
영어 에세이는 자신의 생각을 나열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작문에 몰입하게 되면
new training programs which are favorable for teachers. If that is the case, just let the English
작가는 주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다시 말하면, 작문은 작가의 사고력과
teacher do as they have been doing so far. It does not cost even a penny. Never squeeze your
이해력을 증진시키고, 때로는 작문과정 도중에 작가의 주관이나 신념을 바꾸어주기도 한다. 이와
brain to create a new barrier on the way. Korean English teachers do not want a renovation
같이, 학생들이 영어작문을 직접 해보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깊은 사색을 통한 폭넓은 시야를 가지게
or a revolution since there is no need to change in the current educational system in Korea.
되는 계기를 주기도 한다.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다양한 견해의 가능성을 열어 놓을 때 우리사회는
Korean teachers are doing well. Leave them alone.
더욱 개방적이고 포용성이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결론부분에서 작가는 강력한 결어를 이용하여 설득력을 최고화 시켜야 한다. 이 마지막 기회는 의문문, 명령문, 궐기유도 구절, 재미있는 인용문, 미래예측 문구 등으로 장식할 수 있다. 여기서는 단언문과 명령문을 병행 사용하였다.
4. 결론 이상에서 5단락 영어 에세이의 일반적인 구조를 Problem-Solution Essay 와 Persuasive Essay 예문을 통해서 관찰해 보았다. 표면에 드러나 문제를 해결한다거나 타인에게 자신의 견해를 적절하게 밝혀서 설득하는 것은 중요한 인간행동양식이다. 문제해결과 설득이 효과적인 글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면 작가와 독자는 갈등과 회의가 해소된 이상적인 의사소통을 달성한 셈이다. 효과적인 글이 되기 위해서는 6가지 주요 특징, 즉 분명한 저술목표와 구체적인 세부사항(ideas), 탄탄한 문단구조(organization), 독자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목소리(voice), 명쾌하게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어휘선택(word choice), 다양한 문장 길이와 논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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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주2) 서울시교육청 주관 <2010 Intensive English Program(2010년 12월)>과 <2011 Writing Ability Improvement Training for Secondary English Teachers(2011년 4월)>에서 필자가 제출한 과제물을 보완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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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글마당 Ⅰ 영어 에세이 작성의 실제
they have developed over a long period of time, and think it is the best method for that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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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 취재 •휘경여고 핸드볼부 •경사 났네, 경희대도 가고 •서울여대 의류학과를 마주하다 •English Teacher 조현주 •선배님과의 만남 •영화소개 - 터미널 •영화소개 - 죽은 시인의 사회 •책 소개 - 한 번 읽어볼래? Book Story •입시의 문에 들어선 우리들! •입학사정관제를 노려보자! •휘경여고 연극부 하나로!
휘경여고 핸드볼부 조수연 한소희 한승미 이효진 유진주 엄지희 우하림
우리 중에서 (
)이 제일 연습을 안 한다!
승미 : 띵가띵가 노는 일학년 수연 : 뚱땡이 삼형제 일학년 하림 : 김여선
밀착취재 Ⅰ 휘경여고 핸드볼부
밀착취재
Q A 편집부 강미선
Q A Q A
우리 중에서 (
)이 제일 연습을 많이 한다!
진주, 소희, 효진, 지희 : 우하림 하림, 효진 : 한소희 수연 : 게임 뛰는 아이들 승미 : 2, 3 학년 남자였으면 제일 인기 많을것 같은 친구는? 하림 : 엄지희. 정말 훈남이다. 승미 : 엄지희. 잘생겼다 진주 : 엄지희. 완전 꽃미남이다 효진 : 엄지희. 시크하다 수연 : 엄지희. 귀엽고 매력이 넘친다♥ 소희 : 엄지희. 태백산기 게임장에서 지희 자는 모습을 봤는데 반할 뻔했다. 완전 꽃미남 이다 지희 : 없음
Q A Q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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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핸드볼에서 (
)을 담당한다.
승미 : 상큼 & 눈웃음 & 보조개 진주 : 분위기 메이커 수연 : 미모와 기럭지 핸드볼(나)의 연습량은? 승미 : 살 빠질 정도로? 진주 : 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효진 : 전체적으로 연습한다. 총 3시간 정도 (시합이 있음 5시간) 수연 : 내가 밥 먹는 만큼^_^ 밥밥밥!! 지희 : 연습 안 하고 매일 논당 ^0^
Q A
우리 핸드볼부 얼짱 Best 3 Best 1. 한승미 진주 : 꽃미녀 수연 : 승미 얼마나 매력이 넘치는데... Best 2. 엄지희 승미, 진주 : 꽃미남 수연 : 애교 있고, 귀엽당♥ Best 3. 코치 선생님 & 조수연 승미 : 조수연. 자기가 자기이름 쓴 거 수연 : 조수연. 난 내가 제일 예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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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정말~ 머리 (
) 만큼 길러봤음 좋겠다.
효진 : 일반학생 만큼 수연 : 여자처럼 보일 만큼, 나도 여자이고 싶다 승미 : 귀 안 보일 정도로 진주 : 전지현만큼 제일 여성스러운 친구는 ( )이다. 하림 : 귀만 덮어봤으면 소희 : 조 수연. 제일 여자답게 입고 다니고 소희 : 어깨까지 꾸미는 걸 좋아한다. 지희 : 귀 덮기 지희 : 조수연. 남자가 많다.
Q A
Q A
Q A
남자라고 오해받은 적 있다 & 없다
하림 : 조수연. 여성스럽게 옷을 입는다. 진주 : 조수연. 옷도 여성스럽게 입고 바느질을 정말 잘 한다. 승미 : 조수연. 그나마 여자처럼 하고 다닌다. 효진 : 조수연. 여자답게 옷을 많이 입는다. 수연 : 조수연. 내가 봐도 내가 제일 여자 같다.
소희 : 있다. 목용탕에서 남탕키 받아봤다. 수연, 효진, 승미, 하림, 지희 : 목욕탕에서 남탕키 받았다, 동대문에서 여자한테 번호 따였다. 진주 : 완전 많다.
Q A
나는 (
)선수를 닮고 싶다.
지희 : 고영복(여중 코쌤). 지금은 코쌤으로 계시지만 선수시절 골도 많이 넣고 선수 중 최고로 잘했다 하림 : 곽한얼 선수. 정말 노력파 선수이다.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키퍼 언니이다 승미 : 서울시청 윤현경 선수. 같은 왼손잡이는 아니지만 같은 자리라서 멋있어요~ 진주 : 장소희 선수. 우리학교 출신 선수시고 사이드에서 국가대표로 뽑혀 멋진 활약을 보여주셨다 소희 : 안예순 선수. 속공도 빠르시고, 슛도 잘 때리시고 스냅도 좋다 효진 : 장소희 선수. 정말 스텝이 빠르시고 핸드볼 정말 잘하신다. 승미 : 코치 선생님. 운동도 잘하시고 포기할 줄 모르신다. 그 끈기가 짱 대단하고 멋있다♥ 그리고 디게디게 이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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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
핸드볼 episode 지희 : 중학교 때, 우승 처음해서 게임 끝나고 그 자리에 멍하게 서 있었다ㅋㅋㅋㅋ 소희 : 중국과 러시아랑 친선 경기 대회를 했는데 마지막 날 송별회 시간에 장기자랑을 했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췄다. 중3 마지막 게임을 우승하고 전부 서로 안고 펑펑 울었다 하림 : 동계 훈련 때 설악산에 가서 자유 시간에 아이들, 선생님들과 함께 인간 탑 쌓기를 했다ㅋㅋㅋㅋㅋ 진주 : 감독 선생님과 같이 점심을 먹으면 기본 두 시간, 서비스 30분 동안 밥을 먹고 대화를 한다. 수연 : 감독 선생님께서 진지하게 말씀하시는데, 한석봉 어머니께서 김밥을 썬다 하시고 닭 대신 꿩이라고 하셨다ㅋㅋㅋㅋ 효진 : 감독님이 혼내고 있는데 ‘한석봉 어머님은 불 끄고도 김밥을 써셨는데….’라고 하셔서 너무 웃겼다.
마지막으로 감독님, 코치님, 또는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 한마디! 수연: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정말 후회 없이 운동해서 떳떳한 사람이 되고!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완전 사랑합니다♥♥ 소희: 감독님! 금연하셔서 젊어지세요. 코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쪽쪽쪽 진주: 감독 선생님 금연합시다. 저희가 아무리 머리 아프게 한다고 하지만 선생님의 건강을 지키셔야죠. 건강하셔서 저희 오래 봐야죵ㅎㅎㅎ 선생님 금연 하셔서 오래 사세용~♥ 승미: 감독 선생님, 코치 선생님, 엄마 아빠 사랑해요 ♥.♥ 지희: 선생님^_^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쌤~ 담배 그만 피우세요~ ♥) 하림: 코치 선생님 사랑해요 ^-^♥ 감독 선생님 하루 빨리 금연하세요~ 엄마, 아빠 저 성공할게요! 효진: 선생님들~ 애교쟁이 효진이에게 관심 좀 가져주세요♥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감독님! 담배 조금 덜 피우세요^^* 건강에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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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Ⅰ 휘경여고 핸드볼부
Q A
Q 지리학과란 무엇인가요?
경사 났네, 경희대도 가고
상호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그 학문적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편집부 김미나
Q 지라학과의 교육목표는? 1) 지표상의 지리적 현상들에 대한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해석 능력의 고양. 2) 지표공간의 지리적 문제들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의 배양.
아, 경희대학교 경희대를 알아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경희대의 이과대학에 소속한 지리학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궁금하시죠? 그럼 밑에 나와 있는 저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차근차근 알아갑시다^^
3) 지표공간에 대한 지리적 지식이 요구되는 인접분야와 적극적인 교류의 증대. 4) 지리학에 대한 학문적 전문성과 실제적 응용능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리학 전문 인력의 양성.
Q 지리학과의 주요행사도 있나요? 1.춘계 정기답사
- 4월 춘계답사: 자연지리학개론, 인문지리학개론, 자연지리학야외실습1, 자연지리학야외실습2 자연지리학야외실습1은 2학년 전공필수 과목이고, 자연지리학야외실습2는 3학년 전공필수 과목입니다. 지리학과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필히 수강해야 하는 과목으로 자연지리학적 전공지식을 학습하고, 현장답사를 통해 배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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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Ⅰ 경사났네, 경희대도 가고
대학탐방 경희대
지리학은 지표상에 나타나는 다양한 자연, 인문적 현상들의 공간적 분포패턴과 이들의 형성과정 및
2.추계 정기답사
- 10월 추계답사
Q 2. 지리학과의 안 좋은 점은요? 지금 사회의 풍토를 보았을 때 지리학과라고 하면 취업이 잘 되지 않는 과로 인식이 되지만 지리학과를 배워보니 모든 학문의 근원이 된 것을 알고 접목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 연지리학야외실습3은 3학년 전공 선택 과목으로 자연지리학 심화학습 과정입니다.
말하자면, 인식이 좋지 않은 겁니다.
실내학습을 통해 보다 심화된 자연지리 학습을 하고, 현장답사를 통해 배운 내용을 확인하도록 구성됩니다.
Q 3. 지리학과에 합격하려면 성적과 전형 방법을 알려주세요. 처음 2학년 초반부터 내신 성적의 평균을 알고 그에 맞는 대학을 탐색했으며 그 대학에 맞는 그 대학에 맞는 시험 전형을 준비했습니다. 나는 문과임에도 언어가 약하였으나 수학이 강해서 교차지원을 생각했어요. 자기에 맞는 공부방법과 선정이 중요하고 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과목은 무한 반복했습니다. 수시 2학기 전형으로 인적성이라는 시험이 있었는데 벼락치기식 공부를 지양하고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가는 겨울 방학부터 인 적성 공부를 하루에 한 시간씩 꾸준히 하였습니다. 마지막에 시험이 다가왔을 때 벼락치기 식이었다면 초조하였을 텐데 공부를 습관화 하여서 초조해하지 않았습니다.
Q 4. 지리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는가요?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로 나뉘는데 자연지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땅의 형성과 발달에 대해 배우고 인문지리는 인간이 자연을 변형시켜놓은 것을 배우게 되는데 쉽게 말해서, 자연지리는 지구과학이라 생각하면 되고 인문지리는 사회과목이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리고 요즘 각광받고 있는 GPS시스템 또한 공부하여 이쪽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학우들도 많답니다.
•인터뷰 저희는 경희대학교 지리학과에 다니고 있는 박미정 언니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질문에 응해주신 박미정 언니께 감사드립니다^^
Q 5. 고등학교 생활과 대학교 생활의 다른 점은 무엇이 있나요? 누군가에 의한 학습이 아닌 나 혼자 해야 하는 학습이 처음에 어색하고 힘들었어요. 그러나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고 지리학과 과목뿐만 아니라 여러 교양과목을 같이 들으면서 사고력이 향상되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졌어요.
Q 1. 지리학과의 좋은 점은요? 인간의 근원인 땅에 대해 공부하고, 우리가 생각을 깊게 하지 않고 넘어갔던 주변에 있는 당연한 것들을 전문적인 학문으로 배우니깐 새로운 지식을 접하는 것보다 더 와 닿고 경이롭습니다. 한국에서는 지리학과를 높게 취급해주진 않지만 외국에서는 지리학과는 상위학과에 포함됩니다.
Q 6. 경희대학교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말, 말 내신부터 잘하고 수시로 대학을 왔기 때문에 내신부터 관리를 잘하고 경희대가 수시나 정시로 보는 전형에서 어떤 것을 중점을 두는지 그 대학교의 입시전형을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을 가는 것도 전략이 중요합니다. 내 친구는 성적이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다른 타 자격증과 외부 활동을 바탕으로 입학한 사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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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Ⅰ 경사났네, 경희대도 가고
인문지리학야외실습1, 인문지리학야외실습2, 자연지리학야외실습3
Q 7. 문과인데, 이 과를 갈 수 있을까요? (지리학과는 이과대학이므로) 지리학과는 이과대학이랍니다. 수리영역의 점수가 좋다면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지리학과가 밀착취재 Ⅰ 경사났네, 경희대도 가고
수리적인 능력보단 인문적 능력을 더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혀 어렵지 않아요.
Q 8. 축제 때 하는 일이 무엇이 있나요? 대부분 교수님들이 휴강을 해주시기 때문에 제대로 노는 것만이 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게다가 경희대는 연예인들을 많이 초청하기 때문에 콘서트를 즐기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축제가 중간고사 후에 실시되기 때문에 마음 편히 신나게 놀 수 있답니다.
Q 9. 전공 이외의 필요한 다른 공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요? 영어죠. 영어는 기본으로 해야 되고 그 나머지 본인이 취업하고 싶은 분야의 자격증과 기타공부를 덧붙여야 하며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함으로써 자기 발전을 꾀해야 합니다.
Q 10.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알려주세요. 대부분의 지리학과 학생들은 복수 전공을 하여서 지리학과와 접목시켜 기업에 많이 취업을 합니다. 특히, 기업에 있어서 입지 선정이라든지 GPS시스템 운영으로 많이들 가는 추세입니다.
Q 11. 휘경여고 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 말, 말 전략적으로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쉴 때는 쉬고 공부할 땐 공부하고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바랍니다. 체력도 중요하니깐 가만히 앉아있지만 말고 자신의 체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공부를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자투리시간에 공부를 한다면 남들이 공부는 그 시간에 여러분은 잠을 잘 수 있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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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경희대학교 지리학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즐거우셨나요? 저는 즐거웠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희대학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돼서 즐거웠고, 그 안에 제가 몰랐던 학과에 대한 여러 가지를 알 수 있게 되어서 뜻 깊었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거 하나면 됩니다. 그럼 이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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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만주 벌판이라는 이름의 넓은 뜰을 가진 대강당 등이 있었다.
서울여대 의류학과를 마주하다
건물들을 둘러보다 겪은 일이 하나 있다. 언니의 볼일을 해결하기 위해 들렀던 인사대는
편집부 진선영
컴퓨터들이 절전모드에 걸려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프린트를 하기 위해서는 2분간 최대한 빠른 속도로 클릭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인터넷이 느렸기 때문에 빠른 클릭을 하기 전에 이미 컴퓨터가 꺼져버리는 현상을 겪어야 했다. ‘다 됐다~’ 싶으면 꺼지고, ‘이거 하나만 누르면 된다!’ 하면 또 꺼져버리는 바람에 언니와 함께 갔던 후배 해정이가 컴퓨터에게 ‘한 번만 더 꺼지면 부수어 버릴 거야!’ 하고 협박을 했지만 그들은 무생물이기 때문에 우리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 채 계속 꺼졌고, 우리는 그들이 학교의 재산이기 때문에 손대지 못하고 다른 컴퓨터로 옮겨가며 작업을 계속 진행했고, 결국 8대의 컴퓨터를 켜서 절전모드가 걸려 있지 않은 컴퓨터를 찾아내어 3분 만에 일을 해결했다.
건물을 다 둘러보고 학교 주변에 있는 한 식당에 들어가 인터뷰를 시작했다. 학교 교지에 인터뷰 내용을 실을 거라고 했더니 언니가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부끄러워했는데 막상 인터뷰를 시작하자 부끄럽다던 언니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질문 하나하나 성의껏 대답해 주었다.
처음 대학탐방을 하라는 임무를 받았을 때에는 어떤 대학을 가야할지 엄청난
Q 1. 자기소개 먼저 해주세요.
고민에 휩싸여 있었다. 여중-여고를 나온 나에게 여대라는 곳은 피하고 싶은
이런 거 아는 사이에 말로 하기 좀 그런데, 그냥 잘 써주면 안될까? (=_=;;) 안되겠지? 나도 그렇게
장소였지만, 한 번쯤 들여다보고 싶은 장소이기도 했기 때문에 후배 해정이와 함께
생각했어. 안될 것 같더라고.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대 의류학과에 재학 중인 임지혜라고
서울여대를 가보기로 했다.
합니다. 이렇게 하면 되나?
본격적인 인터뷰를 하기 이전에 학교를 둘러보았는데, 정문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 든 첫인상은 ‘아 귀엽다.’였다. 가로등이 죽 늘어서 있는 교정은 마치 동화 한 장면 같았다. 언니와 캠퍼스를 천천히 둘러보았는데, 합숙을 하면서 교육을 받는 바롬관, 의류학과가 있는 건물이자 모든 전공과목을 배우는 제2과학관, 학식인 ‘하나식당’, 의류학과 학생들이 만든 옷을 파는 옷가게, 은행 등이 있는 누리관, 2분 동안만 사용할
Q 2. 의류학과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막연하게 생각해 오던 것들을 직접 해 볼 수 있다는 게 우리 과의 장점인 것 같아. 평소에 생활하면서 옷을 직접 만들어 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우리 과에 들어오면 이론과 같이 실기를 병행하기 때문에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아. (^^)
수 있는 컴퓨터가 있는 인사대, 대학교 안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대학원인 고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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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Ⅰ 서울여대 의류학과를 마주하다
대학탐방 서울여대
Q 6. 의류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벌을 만들어 보고, 패션 일러스트의 기본적인 것, 그리고 패턴 뜨는 방법을 배워. 2학년 때는 1학년 때 했던 것의 조금 심화된 과정을 배우고 추가로 직물과 관련된 수업과 복식사에 대해 배워. 학년이 올라갈수록 조금씩 더 심화되고 새로운 것을 추가적으로 배우지.
Q 7. 대학 입학 전의 대학 생활 기대치와 현재 대학을 다니면서 느끼는 기대치에 대한 만족도가 일치하나요? 처음 대학에 입학할 때 기대치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야. 고등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무조건 더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대학에 들어오고 다른 대학에 다니는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대학 타이틀이라는 것은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 대학에 들어가서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높아질 수도 있고 낮아질 수도 있다고
Q 3. 의류학과의 안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점이 있어. 고3 때보다 더 힘들고 과제를 하느라 며칠 동안 밤을 새는 건 기본이야. 매주 힘들게 과제를 해가면 또 같은 분량으로 과제가 나오는 건 정말…… 벗어날 수 없는 과제의 늪이라는 말이 정답인 것 같아. (-_-) 그리고 대학에 입학하기 전부터 이미 옷을 만들어보거나 미술을 배운 친구들을 따라가는 것은 정말 힘들어. 아무래도 처음 하는 사람과 이미 해본 사람은 다르니까. (ㅠ-ㅠ)
Q 4. 의류학과에 들어가기 위해 해야 하는 공부가 따로 있나요? 우리 과에 들어오기 위해 뭔가를 꼭 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만약 무엇인가를 해보고 싶다면 패션 일러스트와 관련된 책을 보면서 일러스트 연습을 해본다거나 잡지를 보면서 트렌드를 익히는 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
Q 5. 의류학과에 맞는 적성은 무엇인가요? 딱히 적성이라고 할 건 없는 것 같아.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감각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학에 들어와 조금씩 공부를 하다보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야. (^^)
생각해.
Q 8. 서울여대 축제 때는 무엇을 하나요? 축제 때에는 학과마다 혹은 동아리마다, 그리고 각 학과의 소학회마다 음식을 팔거나 직접 만든 여러 가지 것들을 판매해. 축제라고 해서 모든 학생들이 무엇인가를 하지는 않는 것 같아. 과 집행부나 동아리에 속해있지 않으면 대부분 그냥 축제를 즐기기만 해.(^-^)
Q 9. 공부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위한 공부만을 하다가 우리 학과에 들어오게 되면 정말 모든 것들을 처음부터 배우게 되는데, 그것들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조금 힘들 수 있어. 하지만 점차 하나씩 익숙해지면 전공 공부를 하면서 딱히 힘든 점은 없는 것 같아. 매주 과제를 해가는 것은 아무리 익숙해져도 힘들기는 하지만 한 학기를 마무리 지을 때 과제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
Q 10. 고등학교 생활과 다른 점이 있나요?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시간표로 미리 정해져서 나오고 거의 하루 종일 학교에서 언, 수, 외 공부만 했는데, 대학교에 들어와서는 시간표도 자신이 직접 짜고, 수업시간에만 학교에 있으면 되는데다가 나머지 시간에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어.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친구들과 놀러 다닐 수도 있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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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Ⅰ 서울여대 의류학과를 마주하다
1학년 의류학과의 전반적인 것과 색채와 의복의 관계, 재봉틀 이용 방법과 재봉틀을 이용해 옷 한
들 정도로 늘 과제에 치여 학기 중에는 다른 일을 하기 조금은 힘들 수도 있어. 그렇기 때문에 의류
Q 11. 서울여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잘 버텨낼 수 있을 거야.(^^)
여대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생각하던 사람들 중 한 명이었거든. 그런데 막상 여대에 와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_-+)
Q 16. 마지막으로 휘경여고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오고 나서 생각해보니 고등학생 때가 공부를 하느라 가장 힘들기도
Q 12. 이과(혹은 문과)인데, 의류 학과를 갈 수 있을까요? 사실 우리 학교 의류학과는 자연 대학에 속하는 이과계열이야. 패션 관련 학과는 대학교마다 속하는 단과 대학이 달라지는데, 보통은 이과계열에 속해. 나는 고등학교 시절 문과였기 때문에 의류학과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는데, 교차 지원을 통해 의류 학과에 들어올 수 있었어. 요즘에는 문과나 이과의 구분이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했지만, 친구들과의 추억을 쌓기엔 가장 좋은 시기였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를 하느라 지치고 힘들겠지만 그 안에서 추억도 많이 쌓았으면 좋겠고, 학생일 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경험해 보았으면 좋겠어.(^^) 이번 대학탐방을 통해 여중-여고-여대에 가는 것에 대한 경계심이 살짝은 수그러든 것 같다. 이것저것 보고 듣고 했기 때문에 많은
Q 13. 대학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우리 학과는 어떻게 보면 전문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진로가 패션 산업으로 한정될 수 있어. 보통 의류학과를 떠올렸을 때 디자이너를 많이 생각하는데, 디자이너 말고도 진로 방향은 다양해. 최근에는 MD(merchandising director)나 패션 잡지의 에디터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Q 14. 전공 이외의 필요한 다른 공부가 있나요?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고,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언니와의 대화를 모두 전할 수 없어서 안타깝지만, 나름대로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고, 이 글을 읽고 휘경인들이 서울여자대학교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서울여대 임지혜 언 니
꼭 해야 하는 공부라면 늘 들어 익숙한 영어 공부가 아닐까 싶어. 대학에 들어오면 영어 공부로부터 자유로울 거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 주변의 친구들이나 학우들을 보면 오히려 학창시절보다 더 치열하게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그리고 각 학과마다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공인 인증 영어 성적이 어느 정도 이상 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그렇기 때문에 미리 시간이 있을 때 영어 공부를 해두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혹시 관심이 있다면 중국어도 배워두면 금상첨화지. 중국의 패션 산업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 같은 곳에 취업할 때 중국어를 할 줄 알면 유리하다고 알고 있어. 우리 학과에도 중국에서 유학 온 중국 유학생들이 많아.
Q 15. 의류 학과에 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의류 학과라고하면 뭔가 화려하고 힘든 일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직접 해 보면 알겠지만 다른 어느 학과보다 과제가 많아. 차라리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 게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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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Ⅰ 서울여대 의류학과를 마주하다
사실 여고를 나와 여대를 간다는 것은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을 거야. 나 역시 여고를 나왔고
학과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고 목표가 있다면
11월 어느 가을
English teacher 조현주 편집부 선배님과의 만남 김주영 강미선 이채영
저는 유치원 때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사실 고등학교 때까지도 사범대가 고려대밖에 없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고려대에 응시할 성적이 되지 않아서 영어 과목을 가장 좋았던 저는 시립대 영문학과에 진학해서 교직을 이수했고 선생님이 되었죠. 학생 때는 솔직히 아이들이 어떤 선생님을 평가하기도 하고 비난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냥 모든 선생님들이 좋았어요. 모든 분들이 존경스러웠고요. 그래서 선생님이 더 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2011년 11월 5일, 휘경여고 졸업생이신 조현주 선배님을 찾아뵈었다. 이번년도에는 매년 있던 동문특강 행사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인터뷰를 해주실 선배님을 찾아야 했고 다행히 오정현 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섭외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원래 선배탐방은 어느 정도 졸업하신 지 오래되신 분들을
Q 2.선생님이 되시기 전에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대한 로망이 있으셨다면? 내가 선생님을 하면 뭔가 다를 것이라는 로망? 그냥 뭐 그런 거죠. 잘 가르치는 선생님, 존경받는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로망이 있었어요. 학생 때부터 ‘선생님’은 정말 존경받을 만한 직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찾아뵙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이번에는 2004년 졸업생이시고, 이제 2년째 교직생활을 하고 계신 선배님을 찾아뵙게 되었다. 휘경여고 교지편집부는 이날 현재 재직 중이신 효문 고등학교로 방문했고 버스정류장에 이미 나와 계셨던 선배님을 보는 순간 이제 막 선생님이 되신 선배님의 풋풋하고 예쁜 모습에 살짝 당황하기도 했다. 인터뷰를 하기 위해 학교 앞 카페로 걸어가면서도 아무런 어색함 없이 대화를 주고받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가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Q 3. 선생님이 되고 나서 힘든 점은 없으셨나요? 당연히 아이들을 통제하는 일이죠. 제 성격상 학생들에게 화를 심하게 낸다든지 강하게 할 수가 없어서 그런 게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Q 4. 선생님이 되기를 가장 잘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수업을 하다가 뒤돌아서 아이들을 바라봤을 때, 수업에 집중해서 눈이 초롱초롱 빛나는 아이들의 눈을 마주할 때? 학생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면서 그들이 잘 이해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제일 기쁜 것 같아요.
Q 5. 영어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영어를 가장 좋아했기 때문이에요. 영어에서 f, r, l 발음이 굉장히 아름답지 않나요? 영어를 말하는 것을 들으면 노래가 들리는 것 같았어요^^
Q 6. 휘경여고 생활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선생님이 있으시다면? 저는 2004년에 졸업했는데, 최범선 선생님을 정말 좋아했어요. 그 지적인 모습이 멋있었어요. 자율학습시간에는 체육복을 입고 머리를 질끈 묶은 채로 공부했었는데, 생물 질문 거리가 생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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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Ⅰ English Teacher 조현주 선배님과의 만남
선배님 탐방
Q 1. 지금의 직업을 선택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급하게 단장을 하고 선생님을 찾아갔어요^^ 또 어느 날은 친구들과 교무실 앞을 지나가다가 창문으로 선생님을 보면서 낮은 소리로 멋있으시고 정말 좋아한다며 얘기했는데 안타깝게 창문이
그리고 제가 지각을 좀 했는데……. 예전 매점 쪽은 담벼락 너머로 일반 주택들이 있는데 그 곳에 사다리를 놓고 넘어왔던 기억이 있네요. 가방은 매점 아주머니께 맡겨두고 얼른 교실로 들어갔죠. 담임선생님이 백종진 선생님이셨는데, 매점에 갔다 왔다고 하니 그냥 넘어가셨어요^^
Q 7. 현재 근무하시는 학교에서의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저희 학교가 남녀 공학이지만 여학생, 남학생반이 따로 있어요. 그래서 여학생 반을 들어가면 소풍하러 온 것 같고, 남학생반에 가면 어디 전쟁터에 간 느낌? 처음 선생님이 되고서는 많이 놀림 받기도 했고요. 한 번은 만우절날 한 학생이 교탁 안에 들어가 있다가 제 발목을 잡는 바람에 깜짝 놀란 일도 있었고, 또 한 번은 수업을 하다가 “으음~.”하고 고개를 흔들었는데 남학생들이 “으음~ 으음~.”하고 반복해서 따라하는 거예요. 그때 정말 웃겼어요.
공부는 당연히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고, 기와 깡을 길러야겠죠.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는 학생들을 잡을 수 있는 힘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정말 좋은 사람들이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기 자신을 버리고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분들이요. 사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정말 헌신적인 직업이에요. 내가 되돌려 받을 수 없어도 항상 모든 것을 학생들에게 내어주어야 하는 직업이니까요. 그래서 이 모든 것을 다 행할 수 있는 분들이 선생님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Q 11. 마지막으로 휘경여고 학생들에게 격려의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고등학교 때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현재 고등학생들은 공부 때문에 고등학교 때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졸업하고 나서는 그 모든 것들이 그리워져요. 그 때가 친구들과 함께 진하게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학교이기 때문에, 학생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정말 소중한 거예요. 앞으로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들은 너무 많고 또 지금 보다 더 힘든 일들도 많을 거예요. 그런 것들을 이겨내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네요. 파이팅!
Q 8. 요즘 임용고시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선배님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대학교 때는 학교 생활하는 것도 너무 바빠서 따로 준비할 시간이 없었어요. 졸업 후에 2년 동안 핸드폰도 끊고 정말 공부만 했고 그 덕에 임용고시에 합격했죠. 계속해서 임용고시 합격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기 때문 아니겠어요?
Q 9.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좀 알려 주세요~. 단어를 많이 아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여러 권을 사서 보는 것이 아니라 한권을 정해서 3~4번 정도 계속해서 돌려 봐야 해요. 그리고 5개년 기출문제집을 사서 문제를 푸는데, 3가지 단계로 체크를 하는 거예요. 내가 알아서 맞은 문제면 ○를, 찍어서 맞았다면△를, 아예 모른다면 ×를 해서 △, ×문제를 맞을 때까지 계속 푸는 거죠. 또 영어로 된 영화를 보거나 팝송을 많이 듣고 말로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계속 듣고서 따라 말하는 것, 이게 제게는 가장 도움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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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Ⅰ English Teacher 조현주 선배님과의 만남
열려있었죠^^ 다 듣고 계셨더라고요^^
Q 10.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 조언 부탁드려요~.
처음 이 영화를 접하게 된 계기는 비디오방에서 무슨 비디오를 빌릴까 고민하게 있던 내게 한 여성분께서 터미널을 추천해 주셔서 이었다. 최신 영화가 아니라 큰 기대를 갖지 않고 보기 시작한
터미널 (Terminal)
이 영화는 그러나 내가 보았던 그 어떤 영화보다도 나에게 크나큰 재미와 감동을 주었고 아직까지도 내 마음속에 또렷하게 남아있을 만큼 커다란 교훈 또한 남겨 주었다.
우리는 항상 각박한 삶을 살아가느라 성급한 마음을 갖게 되고, 양보하는 마음을 잃어 버리게 되는데 그런 우리에게 이 영화는 모든 일에 임함에 있어서 조금 더 느긋해지고 차분해 질 줄 아는
장르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여유와 기다림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그리고 자신이 처음 가게 된 공간에서 혼자 살아가기 위해
제작 : 2004년
어려움이 클 텐데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생존법을 찾고 적응해 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부모님의
상영시간 : 128분
품안에서 크고 있는 우리에게 의존만 하는 생활에서 벗어나 혼자 설 수 있는 삶의 중요성을 자각하게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한다.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그럼 마지막으로 터미널의 명대사를 외쳐보자!
“YES, OUR LIFE IS ALL WAITING.”
실화 내용을 바탕으로 한 엉뚱하고 독특한 영화!! 동유럽 작은 나라 ‘크로코지아’의 평범한 남자였던 빅터는, 뉴욕 입성의 부푼 마음을 가지고 JFK공항 입국 심사대에 도착을 하였지만 고국에서 일어난 갑작스런 쿠데타로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뉴욕에 들어갈 수도 없게 된 빅터, 아무리 둘러봐도 그가 잠시 머물 곳은 JFK 공항밖에 없다.그러나 그런 빅터를 못마땅하게 보는 공항 관리국 프랭크는 빅터를 공항 밖으로 밀어내려고 하지만 빅터는 친구도 사귀고 아름다운 승무원 아멜리아와 로맨스까지 키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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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Ⅰ 터미널(Terminal)
영화소개
21세기 대한민국 학생에게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입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도 그와 같은 양상이 확인된다.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 s Society)
입시 명문 고등학교로 유명한 웰튼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아이비리그 진학에 혈안이 되어있다. 아이비리그로 가기위해 공부에만 매달리는 학생들 앞에 이 학교 졸업생인 키팅 선생이 새로운 문학 선생님으로 들어왔다. 키팅 선생은 첫 수업에 책을 찢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 후에도 학생들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방법으로 ‘자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이상으로 맹목적인 공부보다는
•Oh, captain my captain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인생을 설계 할 수 있는 공부를 하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오직 아이비리그
•Carpe Diem.(카르페 디엠)
진학만이 목표인 웰튼고와 학생들의 부모님들은 키팅의 수업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갈등이
(=Seize the day. 오늘에 충실하라.) •누가 뭐라든 생각과 말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일어난다. 그럼에도 키팅의 학생들인 토드, 닐, 낙스, 달튼, 믹스는 모임 ‘죽은 시인의 사회’를 만들어 시를 짓고 낭독하며 스스로 문제점들을 느껴 가면서 조금씩 변화해 간다.
• 내가 왜 이 위에 섰는지 이유를 아는 사람? 이 위에선 이유는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려는 거야. 이 위에서 보면 세상이 무척 다르게 보이지. 믿기지 않는다면 너희들도 한번 해 봐. 어서, 어서!
나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기 전 소설 ‘죽은 시인의 사회’로 내용을 다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책을 읽을 때의 몰입과는 다른 느낌이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걸음을 걸어라. 나는 독특하다는 것을 믿어라. 누구나 몰려가는
몰려왔기 때문이었다. 실제 배우들이 연기해서 일지도 모르지만 이 영화가 주는 공감과 감동을
줄에 설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걸음으로 자기 길을 가거라. 바보같은 사람들이 무어라
나는 잊을 수가 없다. 이 영화는 입시를 위한 공부만을 강요하는 사회와 그것을 지극히 당연하게
비웃든 간에.
받아들이는 학생과 학부모를 비판하고 있다. 공부가 언제부터 입시를 위한 전유물이 되었는가? 이 영화는 이렇게 가정과 사회가 강요하는 숨 막히는 경쟁 속에서 방황하는 우리들에게 다시 한번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삶의 진실을 통찰할 기회를 선물하고 있다.
여러분의 현재는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인생관은 과연 어떤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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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Ⅰ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영화소개
지금 외롭다면 잘 되고 있는 것이다 - 한상복 저 외롭다고 하면 의례적으로 왕따를 당하고 있다든지 무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한 번 읽어볼래? Book Story
아웃사이더가 되었다든지 하는 선입견을 갖게 된다. 그런 선입견 속에서 이 책 제목은 외로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 여겼는데
편집부 강미선
반대로 외로운 위치에 있는 것이 곧 성공한 위치라고 역설한다. 그 외로운 위치에서 혼자서도 마음을 충만하게 채움으로써 온전한 ‘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나’, 스스로를 책임질 줄 아는 ‘나’ (=솔리튜드) 가되어 진정한 삶의 존재를 확인해 가는 내용이다.
황진이 - 최정주 저 지모와 책략 - 화장 저
우리나라 최초로 계약결혼을 하였던 한국판 보봐레 부인 황진이. 생불이라
지모와 책략은 유구한 중국 역사 속에서 우리를 감개무량하게 하는 수많은
불리던 지족선사를 파계시킨 희대의 요녀. 송도삼절로 칭송받으며 미모와
이야기의 일부분이다. 확실한 역사 사료를 바탕으로 전개되며 등장인물들이
가창서사와 시가에 뛰어났던 황진이의 기구한 인생역정, 여자로서의 정숙한
정치적 배경과 인생관, 그리고 추구해온 사상의 차이 등으로 인하여
삶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재능을 펼쳐 보이기 위해 선택한 기생으로서의
극렬한 갈등과 충돌을 빚었다. 대립관계로 나오는 「부차」와「구천」
삶이 구구절절 가슴에 사무친다. 상, 중, 하로 나눠진 세권의 내용이 부담 없이
「유방」대「항우」 「제갈량」대「사마의」 기타 등등 적국의 나라에서
한 장 한 장을 넘기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었던 황진이의 마지막 삶이
최고라는 인물들의 사사로운 면도 살펴 볼 수 있어서 좋다. 그들은 하나같이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 (금강산 구경 가서 흙토가 되었다고 하는데 여기에서는
비범한 지혜와 재능의 소유자들이었으며 흉중의 포부와 원대한 뜻을 실현하기
이름 없는 주막에서 풍류를 즐기며 자신을 숨기고 한평생을 보낸다.)
위해 노심초사하며 모략과 술수 등을 펼쳐 보인다.
7년의 밤 - 정유정 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도스토옙스키 저
모 신문사에서도 선정된 올해의 최고 히트작이다. 7년 전 어느 소녀를 우연히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적인 「죄와 벌」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살인사건을
교통사고로 숨지게 한 전직 2군 프로야구 투수인 아버지, 그 사건으로 인해
중심으로 한 형사상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아버지 표도르의 죽음을 둘러싼
단란한 가족이 비극을 맞게 되고, 실제 그 사고 난 밤 일어난 사건사고의 실체가
삼형제의 상황을 형제애로 극복한다. 큰아들 미타와 둘째아들 이반은 한
7년 후에(사형선고를 받고 죽는 해) 드러나게 되지만 사고로 죽게 된 소녀의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되고, 또한 큰아들은 아버지와 또 다른 여인을
아버지는 7년 동안 살인자의 아들을 괴롭히며 복수를 노린다. 7년 후에 밝혀진
사랑하게 됨으로써 내용의 핵심을 이루는 인물이 된다. 큰아들 미타는 아버지가
그날 밤의 이야기는 아버지도 의도하지 않는 피해자일 뿐, 그러나 진정한
피살됨으로써 살인자의 누명을 쓰게 되고, 큰 형에 대한 진심과 사랑을 안
가해자인 소녀의 아버지는 병적으로 주변을 벼랑으로 몰아간다. 저자는 이 책
막내(신부가 되고자 하나 파행함), 큰형을 증오하며 살인자의 누명을 씌우게
속에서 사실과 진실 사이에는 「그러나」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사회에서는
만든 둘째. 이런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통해 삼형제의 형제애와 사랑, 그리고
알려지고 보이는 부분만 바라보고 생각한다. 그 전의 상황이나 그럴 수밖에
젊은 날의 순수를 역설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게 그렸다.
없었을 어떤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기를 주저하는 오류를 이 책을 통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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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Ⅰ 한 번 읽어볼래? Book Story
책소개
다! 등학생이 아니 고 의 춘 청 우리는 이제
입시의 문에 들어선 우리들!
를 노려보자! 입학사정관제 점차 비중이 커져가는 2. 입학사정관제의 도입배경 지금까지 대학들은 학생부·수능시험·대학별고사 등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초·중등학교에서는 지나친 점수 경쟁을 초래했고, 대학 입장에서는 대학이나 모집단위의 특성에 맞는 잠재력과 소질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데 일정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대학의 학생선발 권한을 확대하고, 초·중등교육 정상화를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드디어 2012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끝이 났다. 올해는 8월부터 수시 원서 접수가
대입전형의 자율화·특성화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지원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시작되었고 수능문제의 난이도가 쉬웠던지라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들에게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던 때였다. 이번에도 그랬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입학사정관제 모집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내신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자신의 진로를 확실하게 정해서 전략적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건지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자신의 적성에 맞고 무엇보다도 가장 하고 싶은 직업을 찾아 하루 빨리 그와 관련하여
3. 입학사정관제의 목적 -성 적 위주의 획일적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잠재력, 대학의 설립이념 및 모집단위 특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선발 방식으로 개편 - 학 교생활기록부, 수능 성적, 각종 서류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해석하여 활용할 수 있는 대입전형 전문가 활용체제 구축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기 바란다.
4. 입학사정관제 시행 현황 현재 120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 2012년 전형에서 서울대를 비롯해 여러 대학교에서 입학사정관전형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신설된 입학사정관 전형도 있다. 경희대는 수시 1차에 창의적 체험활동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신설해 1단계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보고서 또는 포트폴리오 성적으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서류 60%, 면접 40%를 반영한다. 연세대는 창의인재 트랙을 신설해 업적자료와 추천서, 창의 에세이 점수, 구술면접 성적을 활용한다. 1단계에서는 우수성 입증자료 요약서와 창의에세이 및 추천서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면접과 서류, 창의에세이 성적을 반영한다.
1. 입학사정관제란?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대입전형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육성·채용·활용함으로써 대학이나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보다 자유로운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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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Ⅰ 입시의 문에 들어선 우리들! 입학사정관제를 노려보자!
밀착취재
2012학년도 주요대학 수시 자기추천전형
2012학년도 주요대학 수시 리더십 전형
모집시기
전형
전형방법
가톨릭대
수시1차
잠재능력우수자
[1단계] 서류100(3배수) [2단계] 1단계50 +인터뷰 및 토론50
가천대
수시1차
영프론티어
경기대
수시2차
단국대
대학
모집시기
전형
전형방법
X
건국대
수시1차
KU자기추천
[1단계] 학생부100(3배수) [2단계] 면접 100
X
[1단계] 서류60 +학생부40(3배수) [2단계] 1단계50 +면접50
X
경기대
수시1차
KGU감성인재
[1단계] 학생부50+서류50(3배수) [2단계] 1단계50 +면접50
X
자기추천
[1단계] 서류100(3배수) [2단계] 1단계30 +면접70
X
경원대
수시1차
리더십
[1단계] 학생부100(5배수) [2단계] 학생부50 + 면접50
X
수시1차
창의적인재
[1단계] 교과30 +서류70(3배수) [2단계] 1단계30 +면접70
X
경희대
수시1차
네오르네상스
[1단계] 서류100(3배수) [2단계] 서류60 +면접40
동국대
수시1차
Do Dream
[1단계] 서류100(3배수) [2단계] 서류40 +수학능력60
X
광운대
수시1차
리더십우수자
[1단계] 학생부100(4배수) [2단계] 학생부50 + 면접50
X
성균관대
수시1차
자기추천
[1단계] 학생부40 +사정관30(2배수) [2단계] 1단계70 +면접30
X
동덕여대
수시1차
동덕창의리더
[1단계] 서류100(5배수) [2단계] 서류50 +면접50
X
상명대
수시1차
SM창의인재
[1단계] 서류100(3배수) [2단계] 서류30 +면접70
X
명지대
수시2차
크리스챤리더
[1단계] 학생부100(6배수) [2단계] 학생부50 +면접50
X
서강대
수시1차
특기자
[1단계] 서류100 [2단계] 서류60 +면접40
X
서울여대
수시1차
바롬플러스형인재
[1단계] 학생부50 +서류50(3배수) [2단계] 학생부40 +서류40 +면접20
X
세종대
수시1차
성장잠재력
[1단계] 학생부00(3배수) [2단계] 서류50 +면접50
X
성균관대
수시1차
리더십
[1단계] 학생부40 +서류30(2배수) [2단계] 1단계70 +면접30
X
숙명여대
수시1차
자기추천자
[1단계] 서류100(3배수) [2단계] 서류40 +면접60
X
성신여대
수시1차
성신리더십우수자
[1단계] 서류100(3배수) [2단계] 서류40 +면접60
X
숭실대
수시1차
SSU자기추천
[1단계] 서류100(3배수) [2단계] 서류60 +면접40
O
세종대
창의적리더십
[1단계] 서류100(2~3배수) [2단계] 서류50 +면접50
O
서울시립대
수시1차
UOS포텐셜
[1단계] 서류100(5배수) [2단계] 서류100(3배수) [3단계] 서류40 +면접60
X
숙명여대
학교장추천리더십
[1단계] 학생부60 +서류40(3배수) [2단계] 1단계40 +면접 60 +서류8 [3단계] 2단계50 +면접50
X
인하대
수시1차
특별재능 및 특이경력
[1단계] 서류100(3배수) [2단계] 서류50 +면접50
X
아주대
수시1차
커리어로드맵
[1단계] 서류100(3배수) [2단계] 서류20 +면접80
X
이화여대
수시1차
자기계발우수자
[1단계] 교과25 +서류75(3배수) [2단계] 교과20 +서류60 +면접20
X
중앙대
수시1차
다빈치형인재
[1단계] 서류100(3배수) [2단계] 서류 및 면접100
X
홍익대
수시1차
홍익미래인재
[1단계] 서류30 +학생부70(3배수) [2단계] 1단계70 +면접30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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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학력기준
수시
수시1차
최저학력기준
X(한의예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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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이화여대 수시 1차의 자기계발우수자 전형 역시 신설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과 서류, 구술·면접 평가를 반영하여 합격자를 가린다.
① 입학사정관제 실시대학과 지원자격 등 세부전형 방법에 관해 탐색하기
입학사정관 전형이 실시되는 대학 중 수험생 본인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어디인지를 우선
서류는 솔직하게, 표절은 금물 !
② 전형요강을 통해 준비해야 할 사항을 꼼꼼히 챙겨 리스트를 만들도록 하자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전형이 실시되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1단계는 서류를 통해서만 일정 입학사정관 전형은 대부분 학생부와 서류, 면접을 중심으로 한다. 다양한 경험과 재능만
배수의 수험생을 선발한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적성이나 특기,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는데, 서류 평가에서는 교과 성적도 중요하다. 건국대 수시
성장잠재력 등을 지금부터 문서화한다. 자기소개서 또는 자기평가서 등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1차의 KU전공적합 전형이나 KU사랑, 서강대 수시 1차의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교과
공인외국어성적표, 수상실적 등도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자.
성적의 영향력이 크다. 서류 평가에서는 교과 성적 외에도 학생부 비교과,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추천서를 주로 참고한다.
③ 남은 3학년 1학기 학생부 성적을 높이는 것이 합격의 열쇠이다.
고려대 수시의 학교장추천 전형은 학생부 교과, 학생부 비교과, 추천서, 자기소개서를
수험생들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서류와 기타 면접이나 구술 등이
종합한다. 제출 서류는 솔직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해야 한다. 뚜렷한 목표 의식 없이 화려한 스펙만
매우 중요하고 학생부성적은 그 비중이 매우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분명 학업성적 우수자나
앞세우기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학업 계획을 제시해야 좋다.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한 분야와 대학
학생부우수자 전형 등에 비해 학생부 성적의 비중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입학사정관들이
진학 후의 진로 계획을 일관성 있게 제시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지원자들을 평가할 때 모든 것을 정성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당연하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 간 지원 서류 표절 여부 판단이 가능한 ‘입학사정관제 공정성 확보 시스템’을 개발해 올해 수시모집부터 적용한다. 표절 검색은 올해 수험생이 낸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학업계획서, 활동보고서가 작년 입시
정량평가도 실시할 것이고, 정량평가의 기본은 그 학생이 학교생활에 얼마나 열심히 임했는가를 보게 된다. 그 기초는 학생부 성적일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뿐만 아니라 수시 기타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라도 학생부성적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고 최대한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자.
때까지 냈던 다른 수험생의 서류와 얼마나 유사한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④ 심층면접이나 구술고사 등 대학별고사 준비도 착실하게 하자.
입학사정관 전형이 실시되는 대학 중 대부분의 대학에서 1단계 서류를 통해 일정 배수를
입학사정관 전형을 위한 수험생 준비사항
선발했다면 2단계에서는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의 심층면접은 일반적으로 실시되는 구술면접과 유사하긴 하나 전형의 특성상 긴 시간과 다양한
입학사정관제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사항은 바로
방법을 통해 면접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또한 내용에 있어서도 단순한 면접과 함께
입학사정관제가 수시의 수많은 전형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이다. 즉, 수시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개인의 적성과 잠재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대학별 평가도구를 통한 다면평가가 실시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전형계획을 통해 여타의 전형방법에 관한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그 중 입학사정관
수험생들은 대학 홈페이지를 방문해 끊임없이 심층면접 문제를 취합하고, 친구들과 토론클럽 등을
전형이 본인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세부지원전략을 세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턱대고
조직해 반복적인 말하기 연습, 폭넓은 사고력 확장 훈련 등을 통해 심층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학업성적보다는 개인의 적성이나 특기, 성장잠재력 등이 중요 평가요소이기 때문에 학업성적이 좋지 않지만 한번 지원을 하면 혹시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그릇된 생각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한다면 실패를 할 확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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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해 보고 범위를 3~4개 정도로 줄여 본다.
Q 2. 연극부 부원 구성은 어떻게 되어있나요? 다른 부서가 그냥 커피라면 연극부는 T.O.P야.
휘경여고 연극부 하나로!
1명, 대본 1명, 소품 7명 총 13명. 도합 20명으로 연극부는 구성 되어 있답니다.
Q 3. 연극부 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같은 학년끼리는 물론이고 선후배관계도 최고! 선후배 사이라기보다는 친한 언니동생사이에 가까워서 장난도 많이 치는 편이에요. 동생들은 잘 따라주고 언니들은 잘 챙겨주니까 이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 지는 것 같아요. 실제로 올해 휘원제 때에는 3학년 언니들이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직접 점심을 20인분이나 싸오기도 했답니다.
Q 4. 연극부는 평소에 무슨 활동하나요? 평소에는 연극에 대한 소양을 기르기 위해서 다양한 연극을 보러가요. 그러다가 축제 날짜가 나오면 한두 달 정도 전부터 연극 준비를 하죠.
Q 5. 연극부 부원이여서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 알려주세요! 우선 좋았던 점은 CA시간에 부원들이 다 같이 연극을 보러 갔었던 거예요. 힘들었던 건 아무래도 방학 때 방학인데도 축제 준비로 쉬지 못하고 매일 학교에 나와서 연습했던 거죠.
Q 6. 연극부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다양한 연극 관람과 훈훈하고 편안한 분위기 또 연극 공연 후 성취감. 그 외에도 개성 넘치는 부원들과 센스만점이신 선생님이 계신다는 점. 그리고 연극 공연을 통해 휘경의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 등 하도 많아서 셀 수가 없답니다.
Q 1. 연극부를 소개하자면? 연극부는 한마디로 연극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 연극 공연을 해봄으로써 연극이라는 문화를 알아가는 부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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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Ⅰ 휘경여고 연극부 하나로!
연극부 인터뷰
1학년에서 캐스터 5명, 소품 1명, 대본 1명 이렇게 총 7명과 2학년에서 캐스터 3명, 조명 1명, 음향
Q 10. 연극부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휘원제 때 보여드린 공연의 대본은 저희가 직접 쓴 거랍니다. 작년에 연극하려다가 못 하게
연극부에 들어오는 거 어렵지 않아요~ 캐스터는 매년 초에 오디션을 거쳐 뽑기 때문에 캐스터가
되어서 현재 3학년 언니가 앞부분을 짜놓은 걸 가지고 1, 2학년이 대여섯 번 회의한 결과 공포물에
되고 싶은 분들은 오디션을 보면 되고, 스탭을 하고 싶은 분들은 CA신청기간에 학교 홈페이지에서
도전하기로 했죠. 공포물엔 뭐니 뭐니 해도 반전이 생명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신청을 하면 된답니다. 우리 모두 연극부 부원이 되어 보아요~
했어요. 스토리 흐름을 맞추려고 다양한 주인공과 내용이 나왔다가 사라진 끝에 결정한 게 바로 ‘하얀 집’ 이죠. 사실 휘원제 때 최종적으로 보여드린 반전은 거의 휘원제 2, 3일 전에 바뀐 거예요. 그만큼 이 연극에 심혈을 기울였답니다.
Q 8. 휘원제 연극 연습은 어떻게 하셨나요? 방학 동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시간 후 평균 3시간씩 연습했어요. 처음엔 교실에서 하다가 휘원제 일주일 정도 전부터는 건산홀에서 맞춰봤죠. 3학년 언니들이 응원 차원에서 종종 찾아와
Q 11. 연극부는 한마디로 휘경의 무엇이라 할 수 있을까요? 연극부는 한마디로 휘경의 T.O.P
Q 1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내년에는 더욱더 열심히 준비해서 올해보다 더 발전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연극부에 많은 관심과 사랑 아낌없이 쏴 주세요!
조언을 해 준 거랑 부원들끼리 서로 해준 조언을 참고해가며 연습했어요.
Q 9. 작년 휘원제 때에는 연극을 선보이지 않았는데, 올해 휘원제 때에 한 이유는? 작년에는 축제를 빨리 하는 바람에 준비를 미처 다 하지 못 해서 연극 공연을 포기해야만 했어요. 그래서 올해에는 작년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일찌감치 계획을 짜고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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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Ⅰ 휘경여고 연극부 하나로!
Q 7. 올해 휘원제 때 연극을 하셨는데, 연극대본은 부원들이 직접 쓰신 건가요?
쉬어가기 어려서 우리집은 무척 가난했어요. 어머니는 머리에 짐을 이고 막내를 등에 업고 저희들을
명화를 연결해서 이야기를 만들기
데리고 다니며 장터에 나가 돈을 버셨죠. 그토록 가난했는데……. 지금은 이런 사치스러운 파티에도 와보고 너무 우스워서요.” 남자의 말을 가만히 듣고
④
있던 여자는 또 남자에게 물었다. “우습다기 보다 당신의 표정은 서글펐어요.” 다시 남자가 입을 다문다. 남자는 차에서 내려 몇 걸음 걸어가다가
①
하늘을 올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제가 성공하기도 전에…….” 밤하늘에 외로이 떠 있는 달을 바라보는 그의
②
뒷모습은 처음 봤을 때보다도 더욱 쓸쓸해 보였다고 여자는 생각했다
③
잔잔한 음악이 흐른다. 드레스와 정장을 갖춰 입은 남녀가 절도 있게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한 여인이 남자에게 다가가 춤을 신청한다. 춤을 추는 도중 여인은 남자에게 물었다. “당신은 누군가요?” 남자는 말이 없다. “ 여기 답답한데 우리 밖으로 나갈까요?” 여자가 남자를 가볍게 이끌며 나간다. 한적한 길…… 사람이 없어 황량하기까지 한 이 길을 두 남녀가 차를 타고 달린다. “이제 대답해 줄 때가 되지 않았나요?” 차가 멈춘다. 남자의 동양인 특유의 검은 머리가 바람에 휘날린다. “난 동양인이에요.” 남자가 말한다. “알고 있어요.” 여자가 답한다. “왜 그런 표정을 짓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당신은 누군가요?” 남자가 쓸쓸히 웃는다. “난…… 동양의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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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윤석남 <어머니> ②데이비드 호크니 ③뭉크 ④르네마그리트<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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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 돋보기 •선생님 앙케이트 •학생 앙케이트 •훈장님 사랑방 •발자국 •편집 후기
보태겠다. (프로그램명: 나만 교사다) 그리고 모든 대입 제도 시험을 100% 객관식으로 출제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 (프로그램명: 안티입사)
선생님 앙케이트
3. 학생들이 이런 행동할 때 예뻐 보인다. 김채지T : ① 수업할 때 고개를 끄덕이며 알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거나,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모르는 반응을 보일 때. ② 과제를 내 주었을 때, 다음 시간에 질문하러 찾아 올 때 ③ 반갑게 인사해 줄 때
1. 여고에 대한 환상이 있으셨다면? 김채지T : 여중, 여고를 보냈었기에 ‘큰’ 환상은 없었지만, 세월이 지났기에 우리 때와는 다른 깔끔한 교실……. 향긋한 냄새? ㅎㅎ 김정민T : 교실에는 라벤더 향기가 나고, 윤기 나는 유리창과 책걸상, 그리고 조신하게 행동하는 아이들을 상상했지만……. 이우석T : 여고생들은 말을 잘 듣고, 욕을 안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강력한(대박) 학생들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신종섭T : 저에게는 누나나 여동생이 없어 여학생에 대한 정말로 많은 환상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저 여고학생이면 교복도 잘 다려 입고, 머리도 매일 감고……. 청결 및 청순한 줄 알았지요. 이 환상이 깨지는 몇 달이면 충분 했습니다. (*^^*)
김정민T : ① 수업할 때 고개 끄덕여주는 것 ② 인사 잘 할 때 ③ 해맑게 웃을 때 이우석T : 인사를 웃으면서 공손히 할 때 신종섭T : 그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장기 자랑이면 장기자랑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 이성호T : 수업시간에 대답 잘하고 찡긋 웃으며 수업 잘 들을 때 천강우T : ① 씩~ 웃을 때 ② 꾸벅~ 인사할 때 ③ 많이 먹을 때
4. 학생들이 이런 행동할 때 짜증난다. 김채지T : ① 수업시간에 교재 챙겨오지 않고 먼 산을 바라보고 있을 때. ②조 곤조곤 옆 친구와 일상생활 얘기를 나눌 때(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수업 설명이 다른
이성호T : 깜찍한 여고생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기?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아요.)
천강우T : 중딩 때 : 야, 누나들 멋있다~(Wow~) -고딩 때 : 엥? 교복 입은 모습이 모두가 절세미인!
③ 설명 듣지 않은 채, 모른다고 다시 설명해 달라고 얘기할 때.
(Beautiful!) -선생님이 되고 나서: 환상이 사라졌다(…)
김정민T : 수업시간에 다른 행동할 때 (핸드폰 만지기, 다른 책 보기, 낙서하기)
2. 학생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제일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은? 김채지T : 문제 풀이를 했을 때, “아는 문제다, 모르는 문제다.” 를 알고 싶어요. 또 “지루하다, 즐거워진다” 등의 수업할 때의 반응들. 김정민T : 학생들이 과연 내 수업을 이해하고 있는지……. 이우석T : 말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같은지 알아보고 싶다
이우석T : 학생들이 인상 써 가면서 짜증난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신종섭T : 과목이 과목인지라 공부해 보지도 않고 어렵다며 수업을 듣지 않는 학생, 한술 더 떠서 다른 책 펴 놓고 다른 공부하는 학생 이성호T : 수업 중 잡담. 고성방가. 아이스께끼 천강우T : ① 아기 동물을 자주 부를 때 ② 입안에 가득 넣은 채 멀뚱히 나를 바라볼 때 ③ 마구 잘 때
신종섭T : 점을 봐 드리지요. → 우와!! 족집게 → 인기 상승 → 카운슬러 또는 학교 앞 점보는 집 개업 이성호T : 내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웃는 건지 그냥 웃어 주는 건지 알고 싶다
5. 1, 2, 3학년의 차이점(특징, 행위, 말투 등등)
천강우T : 재미있는 수업과 유익한 수업을 분별할 수 있는 기계를 발명하겠다. 그 안에 내 수업이
·1학년
가장 재미있고 가장 유익하다는 프로그램을 깔고 제품을 팔아서 우리 학교 발전 기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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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지T : 중학생 같다, 생기발랄하다, 푹푹함이 적어도…… 3월에서 6월까지는 유지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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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돋보기 Ⅰ 선생님 앙케이트
휘경 돋보기
같고, [상, 벌점]에 관심이 많다.
천강우T : 빠뜨리고 온 것이 있는 것처럼 교실을 황망히 빠져나와 교무실 직전에서 그냥 다시
김정민T : 아직 중학생 느낌이 난다. (풋풋함~^^)
돌아가면 몸도 마음도 상쾌하노라. (교무실 직전에서 유턴한 이유 : 교감 선생님과 마주쳤다!)
신종섭T : 1학년은 그저 어리다. 아직도 중학생 이성호T : 귀엽다. 상큼하다. 어리버리 천강우T : 인사하느라 바쁘다 (“안녕하세요오~”)
7. 여름에 반팔 입으면 (
) 때문에 노심초사 한다.
김채지T : 아무래도 겨털이……. 또 슬며시 비치는 속옷. 김정민T : 겨털과 겨땀이겠죠. ㅎㅎ
·2학년
김채지T : 혼을 내더라도 능글맞게 대처한다. [상. 벌점]과 관련해서 얘기해도 소용이 없다. 김정민T : 삶에 찌들어가는 표정……. 이우석T : 어느 정도 아는 병아리처럼 약간의 고민과 약간의 과제를 안고 조금은 무겁게 생활한다. 신종섭T : 2학년 정도 되어야 고등학생으로 느낀다. 이성호T : 귀여웠다. 상큼했다. 노련하다 천강우T : 고2는, 위아래 챙기느라 바쁘다 (“응” “아, 예에~”)
이우석T : 반바지를 입어야 하기 신종섭T : 여름에 반팔 입어서 노심초사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월드컵 축구가 한참 재미있었을 적에 빨간 T를 많이 입었는데, 학생들이 눈이 아파서 앞을 보고 수업을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원색으로 된 옷은 입은 적이 없어요. 이성호T : 겨드랑이가 울기 천강우T : 야그들아, 나이 들어봐! 부끄러운 게 없어져. 제모 반대 (반대 사유: 뽑기가 아프고, 뽑아도 또 난다!)
·3학년
김채지T : 무섭다. 당당하게 걷는다. 체육복 차림에 방석 or 쿠션을 들고 지나간다. 김정민T : 삶을 초월한 신의 경지. 이우석T : 많이 아는 병아리처럼 많은 고민과 많은 과제를 안고 무겁게 생활한다. 신종섭T : 3학년은 이미 고등학교 졸업생, 모든 것에 흥미가 없다(^0^) 이성호T : 두렵다… 천강우T : 내가 문과형인지 이과형인지 마냥 헷갈리는 무좌표 1년이다(‘아랍어 한번 해봐?’)
8. 학교 내에서 내 팬은 ( )명 정도 된다. 왜일까? 김채지T : 15명이요~ 방과 후 개설을 할 때면 고정적인 학생들은 아니지만 15명 정도는 매번 신청해 준다~^^ 김정민T : 500명? ㅋㅋ 학생들을 즐겁게 해 주는 재치,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해 주는 외모 때문이 아닐까요~? ^ㅡ^ 이우석T : 팬(fan)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연예인이다. 교사는 제자만을 가질 수 있다 신종섭T : 한 50명 정도~~~ 뭐가 있겠습니까, 잘생겨서 ^o^♬
6. 수업할 때 나만의 자연적인 생리 현상 대처법 김채지T : 조용히 칠판 쪽에 다가가거나 창문을 향해 간다. ……. ㅎㅎ
이성호T : 28명. 그냥 그럴 거 같다. 천강우T : 내 펜은 통 안에 20개 정도 꽂혀있어. 피터팬은 원래 크리스마스 아동극이며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 Hello, Mr. Pan! 그러니까 상상속의 1인이염. (수학 : 20+1=21 트웬티 원!)
김정민T : 헛기침을 하며 해결한다. 또는 “야! 조용히 해!” 하고 크게 외친다. 이우석T : 다행히도, 수업할 때는 자연적인 생리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신종섭T : 여기(19년 동안)와서 단 한 번 있었던 것 같은데,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화장실로 달려감 -_-ㆀ 이성호T :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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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돋보기 Ⅰ 선생님 앙케이트
이우석T : 아무것도 모르는 노란 병아리 떼처럼, 천진난만하게 생활한다.
2. 나는 전생에 무엇이었을까?
학생 앙케이트
휘경돋보기 Ⅰ 학생 앙케이트
휘경 돋보기
내 생각으론 공주였겠지만 사실 동물이었을 것 같다(2-3 윤정희) 백설 공주의 일곱 난쟁이 중 두 번째로 작은 애(2-4 김민지) 아메바(1-8 이혜연) 대장금이 쓰던 수저……(2-3 강혜원)
3. 내가 귀신이 된다면 어떤 귀신이 되어 누구를 놀려주고 싶은가, 이유는? 쳐녀 귀신이 되어 삼촌을 놀려주고 싶다. 삼촌이 아직도 결혼을 못해서(1-9 이채은) 체육관 건물에 사는 정수기 귀신. 친구를 놀려주고 싶다. 왜냐하면 친구가 체육관 건물 정수기 앞에서 헛것을 보았다고 해서(1-1 문영주) 화장실귀신, 유응욱 선생님, 겉모습은 무서워보여도 마음속은 여리실 것 같다. 무서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2-4 김미나) 처녀귀신이 되어 아빠를 놀려주고 싶다. 놀라는지 안 놀라는지 알기 위해서(1-1 익명)
4. 내가 짝퉁 패딩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친구가 짝퉁인걸 알아 차렸을 때 나의 반응은? 그 입 다물고 조용히 매점으로 따라 나와(2-5 장은비) 아무렇지 않게 웃어넘긴다. “^-^야! 짝퉁이면 어때~^^”(1-9 정채은) 삐질삐질; 근데 너도 네파가 아니라 에바인데……(1-14 임수현) 난 등골 브레이커가 아니다(1-9 김주현)
1. 내가 모든 사람들을 유혹할 수 있다면 유혹하고 싶은 사람은? 선덕선덕 거리는 얼굴을 보며 연애를 하고 싶기 때문에 남친돌 윤두준을 유혹하게썽(2-11 한재랑) 나한테 못되게 군 사람들, 나한테 빠져들게 한 후에 완전 무시해서 고통 받게 해 줄 테야(2-3 강미선) 그런 능력이 없어도 유혹할 수 있다(2-1 인소연) 닥쳐 말포이. 론을 유혹할 테야(2-2 김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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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가 우리학교 선생님과 몸이 바뀐다면 어떤 선생님, 그 이유는? 손영찬 선생님~ 선생님의 그 완벽함(두뇌+많은 지식+겸손함+온몸에서 풍기는 개그감각과 훈남
알리-뭐 이런 게 다 있어?(1-11 장선미)
포스) 진짜 좋아요♥(2-8 김주영)
똥쟁이 똥쟁이 너는 똥쟁이야(1-6 김나연)
이윤쌤, 방금 본인을 추천하시고 가셨다(2-4 박혜림)
학교종이 땡땡땡(1-7 심가영)
배정임 선생님, 체육시간 때 우리 반 애들을 혹사시키고 싶다(1-8 오주연)
최신가요를 부르며 춤도 춰줄 것이다 ex)아이유,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등(1-7 민주희)
교장쌤, 방학 때 정수기를 끊어서…… 이 목마름을 돌려드리고 싶다(1-7 김한이)
박정현의 상사병, 새벽 2시에 들으면 끝내주게 소름끼치는 음정임(2-2 이은정)
휘경돋보기 Ⅰ 학생 앙케이트
양태모쌤, 주먹 돌리기 갚아줄라고……(1-8 서해정)
9. 친구가 대변을 보다가 무섭다며 노래를 불러달라고 한다면 어떤 노래를 불러 줄 것인가?
장길창 선생님, 웬만한 학생들이 모두 다 무서워하는 장길창 선생님이 되어 선생님은 우릴 보며 무슨 생각을 하실지 알고 싶다.(1-8 김도연)
6. 우리나라 미남스타 1위를 고르라고 한다면? 1위: 원빈 62% 2위: 강동원 16.2% 3위: 장동건 4.2% 그 외) 우리아빠, 이상원 쌤, 이윤 쌤, 정효화쌤, 류덕균쌤 등
7. 우리나라에 계절이 하나 밖에 없다면? (여름, 겨울 중) 겨울 65% 여름 35%
8. 크레이지 아케이드 중 나의 애호 캐릭터는 무엇인가? 1위: 배찌 2위: 우니 3위: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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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욱 선생님”
훈장님 사랑방
학생체험 Ⅰ
휘경 돋보기
훈장님 사랑방
“신둥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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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발자국
♥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남기는 말
♥ 이런 것 하나는 내가 최고였다
휘경돋보기 Ⅰ 발자국
3-1 발자국 강서임: 교복ㅃ2, 검둥이ㅃ2
이유진: 안녕 난 이유진, 빠이 난 이유진 ㅃㅃ
권순희: 31번 누구니? 목소리 크기는 내가
놀기+땅파기+삽질하기=폐인놀이
권수정: end.
이정아: 아 이런 거 잘 안 알려 주는데ㅋ 010-
최고다ㅋㅋㅋ
유지현: 잘하는 거 없다ㅋㅋ
김도연: 휘경여고 안녕!!!
9503-8481 외로우면 연락해라ㅋ
권하경: 이랬다저랬다
유한선: 안녕
김수진: 즐거…웠나? H.G.H.B.S♡
이지선: 휘경여고에서 3년을 보낼 수 있어서
김미림: 놀기~
이선영: 모든 것^^
김정민: 안녕~~
즐거웠다. 자부심을 가지고 다닐 수 있었다.
김미진: 놀기
이슬기: 짜증내기
김정현: 빠이
이지윤: 이제 졸업이다잉 우왕
김민경: 졸기
이정훈: 키 작은 거 일등 먹었다.
김지현: 휘녀ㅃ2 즐거웠어♡.♡ HKSC짱!
이지혜: 드디어 졸업이네ㅋㅋㅋ 빠이~♡
김보람: 남자들아 기다려라-!! 내가
이지은: 없다.
민혜린: 안녕~
장성연: 주머니에 동전 좀….;; 쉬는 시간 좀;;
간다!! 움하하(>_<) 일본GO!
이혜인: 잘 놀기ㅋㅋ
박도희: 010.2672.9893 연락해~!
장윤정: 하하하
김선영: 뽀로로 닮은 건 내가 최고!!
전유경: 기분이 좋음.
박수빈: ㅃ2
정여진: 쎄굿봐
김소진: 안녕
정민주: 목소리ㅋㅋ^_^;
박은애: 드디어 떠난다!!!
정혜리: 아싸~~ 학교 빠이ㅋㅋ
김송이: 짜증내기
조수진: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것
박희조: ㅃ영원하라 성호쌤♡ㅋㅋㅋㅋㅋㅋㅋ
조정선: 휘경여고는.. 가족 같은 소중한 친구들을
김송이: 잠자기ㅋㅋㅋ
*^^*ㅋㅋㅋ
합창부 Fighting♥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공간이었다.
김송주: 입 꽉 차게 먹는 거
조유진: 질문하면 모르는 게 있더라도 최선을
백주희: 행복ㅋㅋㅋ
조주희: 안녕~
김하연: 안녕
다해서 대답해 준 것?^_^ㅋㅋ
백지연: ㅋㅋㅋ
차보미: 1년 동안 너무 재밌었고 나중에 꼭 다시
김혜미: 지각하기^_^
주나라: 안녕
변주희: 잘 지내고 다음에 웃으면서 만나자ㅋ
모이자^.^
방선영: 안녕
최슬기: 아무것도 안 한 거ㅋ 내가 최고.
양지은: 에헤라디야~♪♬ 휘경ㅃ2♡♡♡☆☆☆
최새얀: 안녕~
배민영: 다
황은아: 음… 자는 거랑 키 큰 거….ㅋ(쓰면서
여다주: 3년 동안 학교 다니느라 재밌었당. 잊지
서재원: 달리기ㅋㅋ
짜증난다)
못할 친구, 선생님, 추억이 생겨서 좋음.
서현실: 갈매기 빙의
우미선: 브로드웨이에서 봐 친구들 쪽쪽♡
신미래: 피부미인
유유미: 사랑해♡
양예초: 다~
이경진: 나중에 교복입고 놀자 사랑해♡
양혜진: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웃는 얼굴
이영빈: 너무 즐거웠어~
짓기
이유민: 졸업하고 나서도 연락할 수 있으면
엄은경: 학교 빠지기............
좋겠다! 안녕~
유 지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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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콕 + 시 체 놀 이 + 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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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발자국
♥ 대학생이 되고나서 가장 하고 싶은 일
♥ 내게 가장 힘이 되는 선생님은?
김민경: 면허증 따기
돈이 필요하니까…. 알바부터ㅇㅇ
곽진영: 전소영 선생님, 선생님은 나한테 활력소야.
물론 나도^^;
김빛나: 여행가기
이효경: 프리토킹
선생님 따랑해욧>ㅇ<딘용이눈 선생님 뿌니에욧
안혜빈: 김혜란 선생님, 선생님은 뭔가 친구 같으시고
김아영: 면허증 따기
정다영: 면허 따고 차사고 오토바이사고 여행가기
뿌잉뿌잉>ㅂ<헤헷ㅇㅂㅇ..
친근하시다♡
김영은: 나 홀로 집에
정선화: 세계일주
권미나: 장길창 선생님, 힘이 된다.
윤소라: 임윤진 선생님, 내가 많이 귀찮게 해드렸다.
김은지: 세계여행
정재민: 영어공부하기
권수경: 장길창 선생님, 힘이 된다.
윤정원: 전소영 선생님, 선생님~~♡전 비록
김은희: 배낭여행 & 남친 만들기
제보명: 면허증 따기
기 윤 선 :
김이슬: 집
조명주: 남자친구 만들어서 여행가기^_^….
다정(내밑에애이름^^)↓하시고 우리에게 관심도 많이
사랑해용♡덩어니가-3-
김재인: 훈남이랑 사귀기
채혜빈: 하고 싶었던 것 하기….
가져 주시고 항상 웃는 좋은 선생님^------^♡
이경미: 전소영 선생님, 선생님 사랑해요. 선생님
김지원: 세계여행
최영은: 남친 만들기ㅋ
김다정: 전소영 선생님, 선생님ㅠㅠ선생님
최고에요. 선생님 사랑해욧. 기욤둥이 경미가
김혜진: 훈남 만나기
한지윤: 면허 따기
정말 착하시고여신ㅜㅜ휘경여고 여신은
하핫o>_<o
박금지: 효도하기
홍다솔: 자격증 따기
♥전소영선생님♥이다. 선생님 이제 저를 봐도 겁 안
이난아: 박윤미 선생님, 잘 챙겨주셔서….
박수은: 양다리 걸치기
홍보경: 놀아
먹으셨으면 해요..^^저 여린 여자에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박주미: 배낭여행
사랑합니다. 전소영쌤>_<♡
이다영: 전소영 선생님, 선생님 2학년 때
박주희: 면허증 따기, 공부하기
김동희: 노 코멘트
감사드렸어요♡
상민수: 동아리에서 MT가기+면허 따기
김은혜: 전소영 선생님, 나는 노예라서 김다정 의견
이두연: 전소영 선생님, 저…전…소영선생…님
서유리: 예뻐지기
따라 간다능…! 선생님 사랑해요-3-♡
사…사랑해용>_<♡두요니가!
양소유: 면허증 따서 운전하면서 놀러다니기
김희정: 없다 ㅋ난시크녀 ㅋ깝ㄴㄴ
이령경: 박윤미 선생님, 선생님은 잘 챙겨주시고
여은비: 면허증 따기
문선희: 권성훈 선생님, 재밌으시고 나는 선생님
걱정도 많이 해 주셨다♡
우소리: 세계일주
댁에서 밥도 먹은 사이라능!!하하하하하
이수현: 박윤미 선생님, 선생님은 그냥 공주세요.
유영주: 여행가기
박정은: 최범선 선생님, 천재!
선생님 사랑해요~
이수현: 여행가기, 해외국제자원봉사
박주영: 장길창 선생님, 멋쟁이 훗훗!!!!
이예은: 교장쌤ㅋㅋ, 말할 필요 있나? 권력자^^
이영윤: 20kg 빼기
박지혜: 전소영 선생님, 말이 필요 없는 1004 선생님
이정아: 노 코멘트.
이유리: 만렙
쌤 사랑해요♡
이지은: 전소영 선생님, 선생님은 말할 필요가 없고 걍
이지혜: 성형
박희진: 강순조 선생님, 겨울방학 때 특강으로 만나
여신임. 천사 뽀레버 전소영쌤>_<
이현민: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정말 뭐니 뭐니 해도
뵈었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챙겨주셔서
최수연: 박윤미 선생님, 윤미쌤은 공주님!!!!!!!♡
배소희: 전소영 선생님, 선생님은 날개 없는 천사!
허연지: 정미영 선생님, 쌤은 어딘가 엄마 같아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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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 영
선 생 님 ,
제 일
멍청했지만 선생님에겐 똑똑한 아이였어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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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돋보기 Ⅰ 발자국
3-3 발자국
3-6 발자국
♥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 10년 후 나에게 한 마디
강승현: 안녕, 잘 지내.
원하는 대학 붙었으면 좋겠다.ㅋ
강혜진 : 건강하게 살아~^^
강은아: 고3, 1년 동안 고생한 만큼 결과 나와서
손수민: 보고 싶을 거야ㅜ.ㅜ
공혜정 : 건강하게 살아~
웃으면서 보고! 꼭 하고 싶은 거 하자~^_^
신영경: 1년 동안 재미있었어.~다들 잘 지내ㅋㅋㅋ
권희은 : 내가 일등할거야 ㅋㅋ
김남주: 오메!! 벌써 끝인겨??ㅠㅠ 얘들아 우리가
안진영: 파이팅!!
김나라 : Be Happy !
이제 세상위에 우뚝 서자^_^!!!
윤영은: 모두 좋은 결과 얻어서 나중에 30명 다시
김소이 : 건강 챙겨라~!
김다현: 3학년 5반, 수고했다.
모이자!!
김지연 : 쓰러지지 말고 포기하지 말자~!
김도희: 그 동안 고생했구! 잘 지내고 계속
이수정: 1년 동안 수고 많았어.
김향기 : 아홉수 ㅎㅎ
연락하면서 지내자~
이유경: 3학년 5반. 수고했다.
박애선 : ☆ 애선짱 ☆ 파이팅!!
김수연: 고3 1년 동안 수고했고 즐거웠어. 잘
임효진: 다 부자 되라♡
박지영 : 성공은 했어?
지내길 바래~
정다영: 잘 살아.
박하영 : 넌 최고야~
김지은: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느라 수고했구~ 잘
정혜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 잘 지내.
염하나 : 힘내 :)
지내
조소영: 잘 지내자, 안녕.
오희수 : 밥은 먹고 다니냐 잉~?
김지희: 그동안 재밌었고 즐거웠어. ㅋㅋ 우리 모두
최빛나: 안녕 연락해~ 우리 모두 잘 될 거야>_<
이새별 : 결혼은 신중하게…….
성공해서 만나자! 그리울 거야ㅠ
최효주: 1년 동안 힘들 때, 즐거울 때 함께 있어서
이현아 : 행복해라~
김현정: 1년 동안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나와서
위로가 되고 즐거웠엉~어디서든 열심히 해.
이혜림 : 인생 잘 살고 있지?
원하는 대학 꼭 가고 잘 지내.
한샛별: 1년 동안 수고했고 다들 잘 지내ㅋㅋ
임채리 : 힘내자~^^*
김현지: 나 부자 될 거니깐 연락하고 지내는 게
원하는 대학 꼭 붙고ㅋㅋㅋ
장민희 : 행복하자 ㅎㅎ
좋을 거야!ㅋㅋㅋ
한수진: 원하는 일하면서 돈 많이 벌어서 열심히
장혜진 : 넌 잘 해낼 거야~!!
류태연: 공부하느라 너무 수고들 했고 대학생활
놀자!!!
최문정 : 열심히 살자~!!
즐겁게 보내~
홍선하: 원하는 일하면서 즐겁게^-^ㅋㅋ 나중에
홍예솔 : 최선을 다하자♡
문지영: 모두 성공하길 바랄게.
되면 만나자♡
휘경돋보기 Ⅰ 발자국
3-5 발자국
박나래: ㅋㅋㅋ 잘 지내고 1년 동안 고생했어. 대학 잘 다니길. 박문숙: 지긋지긋한 학교생활 해방인거 축하해! 서은진: 1년 동안 수고했어. ㅋㅋ 잘 지내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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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발자국
♥ 휘경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 휘경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고예니: 당선됐을 때?!! ♥HKSC 22-35th♥
우희진: 다음날 학교 안 나오거나 단축할 때
강유미 : 집으로 GoGo~ 할 때?
조 현 : 야자 때 몰래 대화할 때?
고생 많았어~ 사랑해ㅋㅋㅋ
유정아: 수학여행 갔을 때
권희재 : 밥 먹을 때♡
지수현 : 밥 먹을 때?
김다휘: 수학여행 못갈 뻔했는데 갔을 때
이아름: 놀토 전 금요일 야자시간
김민은 : 지금.
최선미 : 매점 갈 때?
김상미: 수능 끝나고 Free 됐을 때
이윤정: 야자 끝나고 집에 갈 때
김소연 : 단축수업 또는 빨리 끝날 때^^*
황선영 : 점심시간 ㅎ
김상미: 축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지원: 대학 합격 했을 때
김수현 : 친구들이랑 내 위주로 대화할 때
김소연: 수능 끝나고 가족들이랑 밥 먹었을
임수정: 축제 때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아쉬움
김유영 : 스파게티 나올 때^^
때ㅋㅋㅋ 채점 다하고^^☆
없이 보여줬을 때
김지현 : 잘 때 먹을 때 쌀 때
김수진: 급식에 닭다리 하나 통째로 줄 때ㅋㅋ
임지현: 컴퓨터 눈치 보지 않고 많이 했을 때
김한솔 : 수능 끝나고 나서~
김용주: 수능 끝나고 집에 돌아오던 길
전혜인: 매번 방학 때
김혜림 : 박연진이랑 짝궁 끝나고 자리 바꿨을 때
김정은: 수능 끝나고 컴퓨터 4시간 동안
정서우: 남친이랑 1년 됐을 때♡♡
진짜 행복! ㅋㄷ
풀타임으로 할 때
정영인: 합격했을 때
박연진 : 아! 어떡하지….;;;
김지향: 대학 예비 떴을 때
최슬기: 휘원제 때
송수빈 : 학교 늦게 나올 때?
김진주: 나도 축제ㅋㅋㅋㅋㅋㅋ
황재원: 수능 끝나서 학교 일찍 끝날 때
신보람 : 집에 갈 때.
노희나: 수능 끝나고 학교 안 나올 때
황진영: 놀토 전날 학교 끝날 때
오기쁨 : 야자 안 할 때
문혜수: 학교 안 나올 때
윤서연 : 매점 가서 간식 사먹을 때 ^^ 난 매점
민성희: 선생님과 함께 했던 모든 나날들이
VVIP ~!
행복했습니다.♡
윤선미 : 야자 안 할 때
박서경: 수학여행 갔을 때♪
윤진주 : 안 걸리고 잤을 때
송다은: 학교 안 나올 때
이미진 : 참여 수업 할 때
심지원: 대학 예비 떴을 때, 고3 끝난 거 아니니
이소라 : 매점 갈 때
호홍홍홍
이윤하 : 점심시간~^ㅡ^**
안예린: 제주도 갔을 때
임상아 : 밥 먹을 때^^
안정희: 종례 없을 때ㅋ ♥0616♥
장지은 : 밥 먹을 때^^
여은경: 최종합격 명단 떴을 때! 청풍청월
조다솔 : 잘 때^^
흥해라!!!ㅋ
조소현 :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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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돋보기 Ⅰ 발자국
3-7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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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발자국
♥ 고 1 때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
♥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권영은: 공부!
이해인: 그때가 면 지금 생각 안 나니까 어차피
김나은: 알아서들 해라
이지민: 파이팅
김나래: 공부!
똑같을 것 같다.
김도연: ㅎㅎ 야자시간에 놀지 말구 진짜 열심히 햇….
이지영: 대학이 전부는 아니야ㅋ 자기에 맞는 길을
김민정: 내가 하고 싶은 분야에 집중해서 공부하기
임유진: 살 빼고 공부 열심히 하고 남친 만들고
김민영: ㅋㅋ 열심히 해~ 환경 탓하지 말고!!
찾도록 해^^!!
김민희: 인정이 만나서 놀이공원가기 박인정
성형 수술하고 놀 거다.(2012학년도 답을 알기
파이팅ㅎㅎ
이효림: ㅎㅇ
사랑하기♡
때문ㅋ)
김민지: 내년에 재수생 폭발^^ 잘됐다
장유리: 수시 눈높이를 낮춰! 수능보고 후회하지 말고~
김보람: 자기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을 잘
임재경: 상고로 전학가기
이기지배들아 공부 열심히 해라 ㅃㅇ
장주희: 휴.....
생각해서 준비하기
장다운: 살 빼고 피부 관리 근데 지금도 이쁨♡
김은지: 하…. 힘내려무나…. 홧팅….ㅠㅠ
정다희: 야 너네 진짜 인생 망하고 싶지 않으면
김지수: 열심히 공부!
전미애: 돌아간다면 후회하지 않게 공부할 것이다.
김은진: 너희 끝이다. 나도 끝이고….
피똥 싸게 해. 지금부터 해도 안 늦어 서울대 갈 수
김현희: 야자 도망가기 ☞☜
하지만 별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김지원: 고3이 젤 힘들긴 한데 젤 재밌음ㅋ 인생
있다. 열심히 해... 부시 입시지옥ㅋ환ㅋ영ㅋ
민나래: 열공!
정다인: 자격증
한방이야ㅋㅋㅋ 열심히 해
정현주: 진짜 진짜 진짜 열심히 해^^
박인정: 공부는 절대 아닌 듯. 스팸짱♡
정승희: 돌아가기 싫은디. 상상도 하기 싫은디.ㅋ
김지현: 고3 재미있게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해^^
최다슬: 고3 열심히 하렴ㅋㅋ
손혜지: 공부, 미술학원
정유진: 내 인생을 위해 한국 뜬다.^^
노윤지: 열심히 해
황수진: 고3 힘 내려무낭!!><
원영지: 야자시간에 자장면 배달시켜서 먹기
정은지: 공부!
박상원: 열심히 하렴. 열심히 해도 될까
윤미애: 일단 살을 빼고 나서 당당하게 학교에서
차화진: 열심히 공부!
말까란다..>_<
친구들하고 활보하기
최혜민: 돈 벌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남친만
박은혜: 고3 열심히 보내~
이다은: 공부!
사귐ㅡㅡ (나이 많은 사람 만나기!)
박정은: 후회 안 할라믄 열심히 해
이도향: 돌아가 봤자 똑같을 듯.
신푸름: 드디어 고3 너희들은 놀아도 논 기분이
이새연: 그 당시 고1때 못 했던 것 한다. (ex. 공방
아닐 것이다!!!
뛰기, 남친 만들기, 다이어트, 공부…)
양현애: 힘 내삼^3^
이유나: 약 올리려고 묻는 거니?^^
오정은: 고3 열심히 공부해 후회 없이
이윤지: 열공!
보내렴ㅎㅎㅎ
이은진: 이런 성적일 줄 알았더라면 차라리
이선혜: 열심히 해
놀래^^…. 아! 원래 놀았구나.
이수빈: 힘내 금방 끝나.
이지원: 내가 왜 돌아가?
이은정: 열심히 해 내신 중요해
이한나: 더 열심히 논다.
이재경: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 꼭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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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돋보기 Ⅰ 발자국
3-9 발자국
3-12 발자국
♥ 소중한 내 친구에게 남기고 싶은 말
♥ 내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권지선: 잘 지내고 우연히 만나면 우리 인사하자^^ 그리구
좋겠다! 그리고 야자팸짱!! 모두 잘 지내~♥ (나중에 꼭!
1번 : ‘원빈’ 이랄까?
26번 : ♡ love ^^*
야자팸!ㅋㅋ 우리 한번 놀자!
만나자^^)
2번 : 친구친구~ ^^*
27번 : 당연히 급식 ^^
김나리: 안녕~♡
이홍주: 1년 동안 즐거웠고 나중에 다시 꼭 만나자!!
3번 : 뒹굴뒹굴~~
28번 : 고양이들 ~
김난아: 나 대학 붙으면 에버랜드에서 인형탈 쓰고 셔플
임다인: 대학이 다가 아니야!! 돈 벌어서 모두 부자 될 수
4번 : 나도 뒹굴뒹굴~~ 아! 친구도~ ^^
29번 : 친구들!
출게 보러와ㅋㅋㅋ
있어 팟팅!
5번 : 소중한 친구들 +이청용 +내 남자 안승범
30번 : 가족 + 꿈 + J
김예지: 안녕. 잘 지내. 잘 있어!
장아름: 11반 모두 내 꺼→하자↗내가 널 사랑해↘오→↗
6번 : 밥과 친구들
31번 : 치느님♡
김이현: 재밌었어.
정소라: J♡
7번 : ‘잠’
32번 : 친구
김지민: 1년 동안 즐거웠다.
정수인: 행복하게 살아라. 나중에 가게 할 건데 놀러 와라.
8번 : 곱창! 공유!
33번 : 가족 +은비
김하늘: 나중에 만나서 곱창먹자ㅋㅋㅋ
채은진: 고3. 1년 동안 너무 재미있게 잘 지냈고,
9번 : 성시경의 음성 (얼굴은 아니야^^)
34번 : 가족 +친구
김효진: 1년 동안 잘 지냈어.~ 건강해
대학가서도 나이 먹어도 꾸준히 만나자★
10번 : 송승헌 ^^
박인화: 힘든 고3시절 같이 보낼 수 있어서 큰 힘이 되었고
최미헌: 얘들아 난 너희들의 전학생 미헌이야♡ 사랑해
11번 : 일ㅋ 친구ㅋ 밥ㅋ 돈ㅋ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 잘 지내!
최소희: 1년 동안 즐거웠어. 힘든 시간 함께 보내서 더 뜻
12번 : 고기!!
변제이: 멋지다. S
깊은 시간이 된 것 같아. 모두 잘 지내~
13번 : 송이짱♡
신나라: 카톡하자. 오 마 뷰리풀 타겟
최윤아: 애들아 난 너네가 정말 좋아ㅋㅋ 나중에 꼭 다시
14번 : 거미 (가수라는 거~)
안혜인: 1년 동안 즐거웠고 모두 과잠 입고 만나자^^
모이자ㅋㅋㅋ
15번 : 친구와 함께 할 때 ~ + 박효신♡
양희진: 얘들아 수고해써!! 야자팸♡ 나중에 곱창 콜!
한수정: 1년 동안 즐거웠고 꼭 성공해서 만나자! 연락도
16번 : 정일우♥
원다운: 1년 동안 즐거웠고 모두 대학 좋은데 가자!
자주 하고~ 잘 지내!!
17번 : 대화 대화 ㅎㅎ
유재원: 잘 지내…. 파라다이스로…. Paradise….☆
홍보라: 고생하고 수고했어.~ 내년엔 모두 멋진 여성이
18번 : 친구
유주명: 안녕.
되길….ㅋㅋㅋ
19번 : 남자친구♡
윤라희: -----------절취선--------------
황인주: 애들아 앞으로 잘 지내. 최고 될 거야♡
20번 : 돈, 권력, 지위 (세상 사는데 가장 필요한 3요소)
이다정: 1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거 같아ㅠㅠ
황지윤: 1년 동안 즐거웠고 다른 반과 달리 좀
21번 : 엄마!
이미경: 잘 지내. 잘 살아. 행복해.
자유로웠던ㅋㅋ 11반. 잊지 않을게~ 안녕.
22번 : The End Good Bye Baby~
이미석: 1년 동안 즐거웠고,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다
23번 : 쉬는 시간 중 친구들과 소소한 수다^^
성공하길 바래~ 글고 잘 지내 모두~^^
24번 : 가족~
이지현: 1년 동안 진짜! 즐거웠고 우리반은 정말 잘 됐으면
25번 :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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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돋보기 Ⅰ 발자국
3-11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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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발자국 구주희: 선생님 1년 동안 즐거웠어요^^ 내년에 자주 놀러올게요♡_♡
정혜진: 선생님! 이번 고3동안 고생 많으셨죠!! 그래도 고2에 전소영 선생님께서 담임을 맡아주셔서
김나연: 샘 지각 많이 해서 늘 죄송했어요.ㅜㅜ 감사했고 건강하세요~~♡
저희는 더 행복했던 것 같아요!! 내년에 놀러올게요~!
김다정: 선생님, 1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저는 쌤의 기대에 못 미친 거 같아서...1년 뒤에 또 뵈요ㅋㅋ 1년
조미연: 선생님 1년 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 고3첫날 선생님이 담임쌤 되서 좋았떠요♡내년에 쌤 보러
더 할려고요…. 좋은 소식 갖고 올게요♡
올게요.
김미지: 말썽 많이 부린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해요. 선생님 왠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ㅋㅋ
최여진: 선생님 1년 동안 정말 좋았어요. 너무 좋은 담임을 만난 것 같아요^^♡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했습니다~
하은지: 선생님, 신경써주시고 저희보다 더 많은 정보 알아봐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민서: 선생님 그동안 지각 많이 해서 죄송해요.ㅠㅠ 어떻게 안 되더라구요…. 그 동안 스트레스 드려서
한연주: 1년 동안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말썽꾸러기 13반 잘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했어요!! 행복하세요!!
허수연: 고등학교 생활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을 3학년을 보낸 것 같아요♡졸업해도 연락드릴게요~
김민지: 선생님♡ 한해 동안 감사했어요^_^ 잊지 못할 거예요.ㅠㅠ 행사 때마다 뵐게요♡사랑해요♡
허시현: 감사합니다. 1년 동안 귀찮으셨을 텐데 힘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김윤경: 선생님 고생 많으셨죠 도움도 많이 주시고 따뜻하게 해주셔서 너무 많이 감사드려요.
황혜지: 선생님! 그 동안 감사했는데 죄송해요.ㅠㅠ 너무 긴장했었나 봐요ㅎ…. 건강하시고, 졸업하고도
수고하셨어요 사랑해요♡
찾아올게요!
김지은: 선생님 1년 동안 감사했어요. 그리고 죄송해요.ㅠㅠ 사랑해요 잊지 못할 거예요♡ 김지은: 선생님 1년 동안 저희 때문에 고생 많으셨죠.ㅠㅠ♡ 대학가서도 열심히 하고 선생님 잊지 않을게요♡-♡ 김채원: 선생님♡1년 동안 감사했어요(^▽^*) 담임쌤은 정말 맘이 넓으신 거 같아여..스릉흡느드♡ 박재경: 선생님~쌤 반이여서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참 즐거웠습니다~ 감사했고~ 쌤 건강하세요~ 유미나: 선생님~1년 동안 즐거웠고 감사했어요.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요^.^ 연락도 자주 할게요♡ 이슬이: 감사합니다.1년 동안 폐 많이 끼쳤습니다;;; 이현지: 전소영 선생님♡1년 동안 죄송한 일도 많았고 감사한 일도 정말 많았던 것 같아요..스릉해요 이혜주: 선생님이 저 제일 에뻐하시는 거 티났어요ㅋㅋㅋ선생님짱♡자주 찾아뵐게요!! 임다정: 담임쌤♡완죤완죤 조아요♡♡한 해 동안 あり가또고자이마스요^^ 임선미: 선생님! 한 해 동안 정말 감사했어요! 벌써 졸업이 가까워지네요! 자주 찾아올게요!ㅎㅎ♡ 정민희: 선생님 학기 초 첫 면담부터 자느라 빵꾸내서 죄송해요…. 근데 쌤 너무 좋아요 제일 짱!!!♡♡졸업해도 꼭 찾아올게요!! 정주희: 쌤 사랑해요 알라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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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체험 ⅠⅠ호국명령이 휘경돋보기 발자국 잠든곳, 현충원을 다녀와서
♥ 담임 선생님께 드리고 싶은 말
3-14 발자국
조혜림: 모두 모두 성공하세요!! 일단 나 먼저ㅋㅋ 차경희: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완전 늦은 거다. 정신 차렷!
휘경돋보기 Ⅰ 발자국
♥ 이야기해 주고 싶은 나의 좌우명
조미정: 열심히 하고 힘내^^ 늦었다 생각할 땐 진짜 늦은 거임!!
천지은: 신민아 보다 예쁘고 김태희 보다 잘났으면 놀아^^ 최유진: 3학년 열심히 해~ 1년이 하루 같아!! 파이팅 널 좋아해 촤하하~
김다연: 한 우물만 팔 것! 수시와 정시 둘 다 잡기는 힘들다…. 경험담이다ㅋ 김도연: 파이팅 김민주: 대학이 다가 아니지만 후회하지 않게 하자! 나는 후회한다잉ㅠ.ㅠ 지금 부터 잘 하면 돼! 김수혜: 뒤돌아 봤을 때 후회 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기~!
최은영: 어차피 후회 할 거면 안 하고 후회하지 말고 하고 후회해. 홍영선: 남들과는 다른 나에게 맞는 길이 있다!!! 황성원: 얘들아 나중에 제발 후회하지 마. 황윤주: 상식적인 선에서 자기 마음이 내키는 대로 살자! 그래야 인생에서 후회가 없다!
김윤경: 내신관리 포기하지 망…. 엄청 후회한댜아ㅠ_ㅠ 파이팅!! 김지선: 후회하지 말고 최선을 다 하자 김혜진: 여유가 없다. 열심히 해 제발…. 박예린: 자기 할 일 미루지 말고, 힘들어도 중간에 포기하지 마~
박효가: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공부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해^^* 파이팅
3-15 발자국
박희진: 정신 똑바로 차리라. 삼학년이라고 다 공부하는 거 아니다잉ㅋㅋH.G.H.B.S 30th 사랑행♡
♥ 졸업 후 나의 야망은?
박혜지: 안 하고 하는 후회보다 해 보고 하는 후회가 더 짧다
석평안: 모든 일을 후회 없이 제대로 해내자!!! 신은비: 학기 초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와 대학 설정해서 해당 대학 모의 면접, 행사 적극 참여하며, 많은 Tip을 얻어보아용♡^^ 안수빈: 휘경에서 예체능 엄청 힘듦. 그래도 참고 열심히 하면 다 극복 할 수 있음! 안수현: 내신 관리만 잘해도 3학년은 잘 보낸 거다! 양주홍: 계획+실천=성공 양지수: 나중에 성공해서 보자~^^
김경선: 당연히 최고로 잘 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김지혜: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 따고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인재가 되고 싶다. 박보람: 야망이라기 보다는 그냥 지금보다 더 발전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서영: 졸업 후 가능하면 여러 나라에 가서 그 나라마다 있는 전통을 체험해 보고 싶다. 최민영: 내가 선택한 직업으로 크게 성공하는 것
오경은: 지금 공부에 펜을 놓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다시 펜을 잡고 열심히 노력해 봐.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거니까~ 유미선: 야자의 정석은 합격의 길로 이어진다.^^ 유솔아: 힘내ㅋ 윤혜상: 1년 훅~간다. 홧팅^^ 이슬기: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듯이 남들 따라 대학 가지 말고!! 나의 꿈을 이루자! 정해림: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 후회할 때가 제일 마음 아프다. 파이팅^^ (109.20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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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2011년을 마무리했다는 것과 2012년
내년에는 제발 우리 교지편집부도 부원이 많이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큰 의미가
늘었으면 좋겠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2학년
있었습니다.
휘경돋보기 Ⅰ
편집후기
교지편집부를 잘 이끌어 줄 거라 믿는다.
11반과 윤지쌤 최공♥
♥ 1학년 6반 장수인 ♥ 2학년 8반 김주영
♥ 2학년 3반 강혜원
1년 동안 교지 준비를 하면서 어려운 점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조금 미진했지만, 그래도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경험을 통해서 아직은
나름 신나게 구상하고 얘기하며 2학년 마지막
부족한 저에게 조금은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CA를 마무리 했다. 날씨가 더울 때나 추울 때나
된 것 같아요~ 좋은 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항상 열심히 해 준 교지편집부 아이들에게
짧지만 긴 시간동안 오래오래 기억될 행복한
고맙고, 선생님 감사합니다!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언제나 함께 했던 우리 교지 편집부원들에게 늘 고맙고,
♥ 2학년 9반 진선영
저희 교지에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오정현쌤,
올해에는 교지 만드는 일이 순탄치 않았던 것
강순조쌤♥) 정말 감사드려요~><
같아. 후배들이 방학 동안 연락이 안 돼서 힘든 때가 많았는데, 그래도 교지가 다 만들어지고
♥ 2힉년 3반 강미선
나니까 너무 뿌듯한 것 같아. 이번에는 마감일에
올해에는 교지를 만드는 데에 있어서 우리가 더
거의 다 와서 허덕거리면서 마무리한 것 같은데
힘들어 했지만 서로서로 잘 돕고 다독여주면서
내년에는 후배들이 알아서 잘 해 줄 거라
맡은 일을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잘 끝낼 수
믿어♡(한 해 동안 수고 많았고 행복하세요.)
있었던 것 같아. 처음 만날 때 서먹서먹 했던
역시 글은 쓰면 쓸수록 느는 것 같은 기분이
우리가 이제는 다 같이 즐겁게 얘기할 수 있어서
들어서 좋단 말이야!
♥ 2학년 2반 김미나
처음 교지편집부에 들어왔을 때 선배 언니들과
올해 처음하게 된 교지편집 활동으로 나는
같이 교지를 만든다는 사실이 굉장히 부담이
많은 것을 느꼈다. 마감일에 치여 사는 긴장감,
되었다. 그랬는데 언니들이 다들 도움도
후배들이 원하는 대로 따라오지 않아 서운해
많이 주고 편하게 대해주어서 편하게 1년을
했던 것, 직접 만들어 나가는 뿌듯함 등 굉장히
보냈고 마무리도 잘 된 것 같다.(감사해요~^^)
뜻 깊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한 한 해였다.
2011년 휘원제와 겨울 방학 기간 중의 교지
아, 기쁘다. 그리고 나는 해리 포타가 너무
제작에 참여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어 기분이
좋다^^^^^^^^
좋다.(재미있었어요~)
♥ 1학년 8반 서해정
♥ 1학년 11반 정해진
교지 편집부에 들어오게 된 것은 특별히
처음 들어왔을 때는 별로 기대를 하지
맘에 쏙 드는 동아리가 없어서 대충 아무
않았는데 대학탐방, 휘원제 준비 등 여러 가지
동아리나 들어가 보자 하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교지편집부 활동을 하면서 재미있었고 보람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교지편집부에 들어와서
느끼게 되었다. 교지편집부에 들어와서 좋은
대학 탐방 기사도 써 보고, 그 밖의 여러 작업을
선배언니들,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들어오길
함께 하면서 의외로 나름의 즐거움과 기쁨을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좋은 추억을
맛보았으며, 교지 제작이라는 막중한 일을
만들어서 정말 즐거웠다.
좋다! 그리고 1학년들! 내년에는 조금 더 성숙된 마음으로 교지 만들 때 더 적극적으로 참여 하길
♥ 2학년 11반 한재랑
바래~ 서투르고 도움도 못준 부장인데도 잘
올해 교지는 뭔가 많이 부진하게 진행되어서
따라준 교지편집부 부원들, 그리고 정말정말
만드는데 힘이 들었다. 그래도 잘 이끌어주신
수고 많이 한 주영아! 가끔 보면 네가 부장인
양태모 선생님과 책임감 강한 우리
줄 착각하기도 하는데 정말 많이 도와줘서
교지부원들이 있어서 잘 나오게 된 것 같다.
고마워♥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교지편집부
내년에는 3학년이 되어서 교지 만드는 일에
담당하시고 수고하신 양태모쌤 감사드려요~♥
직접 참여하지는 못 하겠지만 후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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