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CUBE, AUG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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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ANADIAN INFORMATION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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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7 | Friday | August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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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평화의 소녀상 건립사업 10개월째 표류 “화성시, 양해각서체결·건립비 마련… 일본인 반대하자 버나비시 사업보류 결정” 경기도 화성시가 버나비시에 추진중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사업이 현지 일본인 들의 반대에 부닥쳐 10개월째 제자리걸 음을 하고 있다. 화성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 예와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자매도시인 캐나다 버나비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 립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난해 10월 8일 버 나비시를 방문, 현지 한인회 및 버나비시 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

도 체결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버나비시 센트럴파크 에 건설하고 버나비시에서 설치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시민을 대상으로 건립비 모금운동을 벌여 건립비와 배송 비 등 4천여만원을 마련했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평화의 소 녀상을 건립하려던 화성시의 계획은 지 난 4월 15일 버나비시에서 갑작스럽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사업 보류를 선언하 면서 금이 가기 시작했다. 버나비시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중심으 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반대 서명서를 시 에 제출하면서 반발하자 버나비시가 이 에 부담을 느끼고 사업 보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현재 화성시와 현지 한인회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사업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버나비시가 아직 마음을 돌리지 못한 상태다.

화성시 관계자는 “한인 소유의 사유지 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것은 지금 이라도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버나비시 중심에 세우는 것과는 의미가 다르다”면 서 “처음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애 쓰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난해 8월 14일 동탄 센트럴 파크에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현재 국내외 11곳에 건립됐으며, 전주시와 원주시 등 국내 13 곳에서 추가로 건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버나비 대낮 총격…1명 부상

‘이 아이들의 웃음’광복 7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고 숭고한 보훈 정신을 기르기 위한‘나라사랑 한 손길’ 에 참가한 대전지역 청소년들이 13일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그날을 기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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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 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버나비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버 나비 미들론 드라이브(Midlawn Dr.) 4600번지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총에 맞아 부상했다. 총 격 지점은 브렌트우드몰과 멀리 떨 어지지 않은 지점이다. 다친 남성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정도 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을 목격했거 나 관련된 정보가 있는 사람은 살인 사건수사전담반(IHIT·1-877-5514448)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 뉴스큐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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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캐나다 주택매매가 7개월 연속 상승

“BC주산 양식 굴 조리해 드세요”

밴쿠버·토론토·오타와 등 상승… 캘거리·에드먼튼은 하락 캐나다의 주택 매매가가 7월에도 올랐다. 7개월 연속 상승세다. 12일 ‘테라넷-내셔널 뱅크’(Teranet-National Bank)가 발표한 종합 가구주택지수(CHPI)에 따르면 캐나 다 전국의 주택 매매가가 전달과 비 교해 1.2% 상승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5.12% 올랐다. 테라넷-내셔널 뱅크 관계자는 “여 름에 주택 매매가 주춤한 것이 일반 적”이라면서 “하지만 올해 7월에는 이례적으로 위니펙과 핼리팩스를 제 외한 모든 지역에서 주택 매매가 활 발하게 이뤄졌다”고 했다.

캐나다 주요 11개 도시 가운데 매 매가가 오른 도시는 밴쿠버와 토론 토, 오타와, 해밀턴 등 6개 도시다. 나 머지 5개 도시는 전달과 비교해 가격 이 하락했다. 밴쿠버의 경우 7월 한 달 동안 1.5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년 같 은 기간과 비교하면 9.92%가 올랐다. 빅토리아 역시 전달과 비교해 1.7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토론토와 오타와의 주택 매 매가는 전달과 비교해 각각 2.36%, 2.25%씩 올랐다. 해밀턴도 전달과 비교해 2.73% 오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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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7월 주택매매가가 내려간 지 역도 있다. 특히 앨버타주의 도시들 의 집값들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7월 캘거리의 주택 매매가는 전달과 비교해 1.9% 하락했으며, 애드먼튼 역시 전달과 비교 0.73% 내려간 것 으로 조사됐다. 한편 앞서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 (REBGV)는 7월 광역밴쿠버에서 발 생한 주택 매매량은 3,978건이였다 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기간 단독주택 의 벤치마크가격은 114만1,800달러, 아파트와 타운홈은 각각 40만900달 뉴스큐브 러, 51만1,500달러였다.

이상 고온 기후가 몰고 온 불청객‘장염비브리오균’ 보건당국이 BC주 양식장에서 채 집된 굴의 조리와 섭취에 각별한 주 의를 촉구했다. 12일 밴쿠버 보건청에 따르면 생 굴 등을 먹고 ‘장염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에 감염된 식중 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까 지 보고된 환자는 총 31명으로, 전 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보건청은 BC주 해수 온도 상승으 로 장염브리오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연안 해수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20~37℃에서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해수 온도 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주로 식중독 을 일으킨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생선, 조

개, 오징어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조리 과정에서 충분히 제거되지 못할 때 발생한다. 보건청은 장염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BC주 지역 내 양식장에서 기른 굴은 날로 먹지 말고 반드시 가열·조리해 섭취해달 라고 당부했다. 또 생굴 요리를 판 매하는 식당에는 BC주 외 지역 양 식장에서 생산된 굴을 사용해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에 걸 리면 일정시간 경과후 구토, 복부 경련, 미열, 오한을 동반한 위장염 과 설사(주로 물 설사이며 경우에 따라 피가 섞인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뉴스큐브

광복·분단 70주년 평화통일 동포 포럼 열려 “동포사회 단결로 통일역량 결집에 힘써야”

광복·분단 70주년 평화통일 동포 포럼 지난 11일 버나비 메트로타운 힐튼호텔에서 열린 동포 포럼에서 이기천 총영사가 개회사 를 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평화통일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제공

석세스 한국어서비스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이기 천)은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메트로타운 힐튼호텔에 서 ‘평화통일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 할’을 주제로 동포 포럼을 개최했 다. 이기천 총영사는 개회사를 통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 침략과 선연들의 독립투쟁 역사를 되돌아 보고 진정한 광복을 이루기 위해 통 일 한국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 다. 아울러 “한반도 분단상황을 재 인식하고 동포사회가 더욱 단결해

Immigrant Settlement & Integration Program (ISIP)

Active Engagement & Integration Project (AEIP)

이민자 정착 및 융화 프로그램

이민자 대상 출국전 프로그램

박정임 604-323-0901 veronica.park@success.bc.ca 그랜빌 사무실 604-430-1899 (교환 103) john.song@success.bc.ca 버나비 사무실 송지영 스텔라 김 604-936-5900 stella.kim@success.bc.ca 코퀴틀람 노스로드 사무실 604-468-6105 Lillian.Kim@success.bc.ca 코퀴틀람 핸더슨 사무실 김정하 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써리 사무실 장기연

서울

Labour Market Services 써니 윤 604-468-6003 sunny.yun@success.bc.ca 코퀴틀람 사무실 604-430-1899 (교환 109) gina.hong@success.bc.ca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 사무실 지나 홍 유니스 김 604-231-3344 (교환 106) Eunice.kim@success.bc.ca 랜딩 후 정착서비스

비씨 정착서비스 제시윤

Business Immigrant Intergration Support (BIIS) 이민자 창업 지원센터

취업을 위한 정보, 정보,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남현정

604-558-4909 (교환 116) chelsea.nam@success.bc.ca

다문화 초기 아동 발달 프로그램 604-468-6101 Eunju.kim@success.bc.ca

Counselling 한국어 심리상담 서비스 임혜윤

Job Options BC

604-559-3002 (한국어 4번) Jessie.yoon@success.bc.ca

Multicultural Early Childhood Development 김은주

혹은 이곳 생활에서 가족,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02-757-8987 aeipseoul@success.bc.ca 네이버카페 cafe.naver.com/successseouloffice

British Columbia Settlement Services (BCSS)

노동시장 전문 상담 및 교육 서비스

밴쿠버지역에 정착하시면서 궁금한 것이 있으십니까?

광역밴쿠버 여러지역에, 한국직원들이 여러분이 필요한 것을 도와드립니다.

통일역량 결집에 힘써달라”고 당부 했다. 이날 평화통일 포럼에는 연아마 틴 상원의원, 박경해 UBC 교수, 서 병길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장이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통일이 되기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가 매우 중요 한만큼 해외 거주하는 한인동포들 이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 을 기울이다 보면 통일 기반 조성에 필요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같이 했 뉴스큐브 다.

604-468-6100 Heiin.lim@success.bc.ca

취업훈련 프로그램 (영어로 진행)

Settlement Workers In Schools (SWIS)

• Job Options BC – 버나비/코퀴틀람 www.success.bc.ca/joboptionsbc 버나비 604-433-5538 / 코퀴틀람 604-468-6020

학교내 정착 상담 (메이플 리지)

• Job Options BC Urban Older Workers 버나비/코퀴틀람/써리 www.success.bc.ca/joboptionsbcuow 버나비 640-599-8818 / 코퀴틀람 604-468-6607 / 써리 604-498-1079

김미나

604-466-6555 minna.kim@success.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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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August 14 2015

한국에‘짝퉁’팀홀튼 커피가 등장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커피믹스 사진으로 시끌

사진=Mike Elgar 인스타그램 캡처

“로고가 똑같은데?” 지난 9일 온라인 사진 공유 및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인 ‘인스 타그램’에 게재된 한 장의 사진이 온라 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마이크 엘가(Mike Elgar)라는 캐나 다 남성이 올린 이 사진은 캐나다 대

표 커피 체인인 ‘팀 홀튼(Tim Hortons)’와 유사한 이름의 ‘팀 몰튼(Tim Mortons)’라는 이름의 인스턴트 커피 믹스가 판매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엘가는 사진 설명에 “오늘 마켓에서 발견한 것. 좋은 시도였어(Saw this at a market today. Nice try Korea)”라고

105세 할머니 30년 자원봉사 병원서 생일잔치 캐나다 토론토 병원에서 30년간 자원 봉사를 해 온 105세 할머니가 병원에서 생일 잔칫상을 받아 화제다. 11일 CTV에 따르면 토론토 동부종합 병원은 이 병원에서 최장기 자원 봉사 자로 일해 온 올리브 도즈 할머니의 생 일 파티를 열었다. 도즈 할머니는 75세 때 영국에서 토론 토에 이민을 온 이래 평생 간호사로 일 한 경험을 살려 이 병원에서 자원봉사 를 시작, 지금까지 갖가지 활동으로 병 원 일과 환자들을 돌봐 왔다.

도즈 할머니의 자원봉사 경력은 올해 로 30년을 맞아 온타리오 주의 최장기 기록을 세우면서 유명인사 반열에 올 랐다. 몇 년 전부터는 병원 자선기금 모 금을 위해 동료와 함께 손뜨개질로 털 실 인형을 만들어 ‘올리브의 인형’이라 는 브랜드로 기부 활동을 폈으며 두 세 기에 걸친 인생사와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 들려주며 인기를 끌었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다. 봉사활동을 함께해온 동료들은 그와 함께 일하는 경험이 영광이자 특권이

강우진

적었다. 사진을 보면 인스턴트 믹스 커피 묶 음 제품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봉투 상단에는 팀 몰튼라는 상표가 자리잡 고 있다. 상표는 ‘에이치(H)’ 대신 ‘엠 (M)’이 쓰였을 뿐 팀 호튼 상표에 사용 되는 필체와 색이 비슷하다. 게재된 사진 만으로는 어느 회사의 제품인 줄은 알 수가 없다. 인스턴트 커피를 100봉들이 한 묶음으로 판매 하는 기업들이 다수 있지만, 이들 기 업 제품 가운데 사진 상의 제품은 찾 을 수 없었다. 한편 팀홀튼 관계자는 이번 건과 관 련해 한 매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 팀홀튼’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팀홀튼의 지적재산권 보호에 관한 한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지 금 한국에서 팀홀튼이 운영되고 있지 는 않지만, 상표 보호를 위해 필요한 절 차가 있다면, 계속 밟아 나아갈 것”이라 뉴스큐브 고 밝혔다.

행사 알림터 ‘행사 알림터’는 한인 교민들에게 행사, 세미나 일정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무료 게재를 원하시는 개인 또는 단체·기관에서는 이메일로 이름과 일시, 장소 등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라고 말했다. 도즈 할머니에게는 80세 된 딸과 두 손주 아래로 증손이 한 명 있고 곧 새 증 손이 태어날 예정이다. 매일 차를 4잔씩 마시는 그는 건강 장 수 비결에 대해 “매사를 있는 그대로 받 아들이고 자신의 운명에 만족하라”고 조언했다. 또 92세 때 이 병원에서 받은 심장 수술 덕에 100세를 넘겨 살 수 있었 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 수술로 인 생을 덤으로 얻었다”며 “지금껏 살아 있는 것은 전적으로 이 병원 덕분”이 연합뉴스 라고 말했다.

회계사무소

>> info@newscubemedia.com

행복문화마당 ¤ 9523 CAMERON ST. BURNABY

☎ 604-420-2788

유니세프.북한어린이.B.C어린이 병원을 돕는 행복문화마당이 9월 12일 부터매주 토요일 오전11시 30분에 버나비카메론 도서관에서 음악감상.교양강좌.전문의 박영신 교수의건강강좌.영어회화.라인댄 스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누구나 환영합니다. Vancouver 댄사모 Ballroom Dance 무 료강습 ¤ #1200 glan pine court, co-

qitlam(glan pine pavilion)

일시:9월 3일 부터 매주 목요일 / 시간:오후 4:30-오후 6:00 / 강 사: Ann & Perter Shin / 문의전 화: 신성훈 604-312-4899 K-pop댄스 피트니스, 필라테스 로히드 Open ¤ 로히드몰 근처 ☎ 778-792-5092

일시:8월3일 Open (첫째주 Open free class) 월, 목요일:댄스 class, 수요일:필라테스 피트니스 / 시 간:오전 10시 / 문의:한현주(다이 어트댄스, 필라테스, 요가전문강 사) 778-792-5092, 카톡 dancehyunju / 예약 필수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 교실 ¤ #204- 515 Cottonwood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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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매주 수요일 / 시간:오전 9:30-12:30 /문의 전화:604-7248308(조구동목사)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단 단원 모집 ¤ ☎ 문의 604-817-1779

children 오케스트라(Gr.2-Gr.6) 매주 목요일 7:30( 10월 8일 창단) String, Woodwind / 뮤즈 교향악 단(Gr.5-대학생) 매주 금요일 8:00(9월 11일 시작) 현악, 목관, 금관, 타악기, 피아노. 시니어 컴퓨터 교실 ¤ 코퀴트람 도서관 ☎ 604-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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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 SEP 시니어 (65세이상) 프로그램/날짜:9월 10일 부터 10월 1일(매주 목요일)/시간:오전 10 시-11시(초급) 4회, 오전 11시-12 시반(중급)4회/문의 및 예약:604468-6000,604-468-6106

2015 8 16 백세인회 밴쿠버 8월 모 임 ¤ 코리아프라자 종근당 앞 ☎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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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8월 16일 오후3시 / 장소: 코 리아프라자 종근당 앞 / 회비 없음 / 양천 유칠왕 회장의 건강 수칙과 동작 / 이준남 백세인클럽 회장의 영상(인터넷)특강 / 음악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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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Friday | August 14 2015

“지키느냐, 뺏기느냐”총선 지지율 초박빙

행사 알림터 2015 8 18 시니어 분들을 위한 지 역활동 워크샵 -자원 봉사 활동하기 ¤ 석세스 헨더슨 지점 ☎ 604-468-

6000, 604-468-6106

시간:오전 10:00-오후 12:00 / 강 의는 무료이나 자리가 한정되있는 관계로 이메일로 예약을 꼭 해주 세요. / 문의 및 예약:April Lee / 이메일 문의:april.lee@success. 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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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7~12세 어린이, 13~16세 청 소년 / 날짜: 8월 27일-8월 30일 / 참가비:230달러 (버스 이용하는 경우 $20달러추가 비용) / 장소: 캠프 서밋, 스쿠아미시 / 등록: C3 소사이어티 홈페이지 c3society. org / 문의:campkorea@c3society.org

여론조사서 엎치락뒤치락… 캐나다 국민 67%“정권 교체 원해”

2015 9 01 문학에 실려 떠나는 삶 으로의 여행 문화교실

2015 8 20 민동필 박사의 자녀교육 무료특강 ¤ CLC 교육센터 (205-515 Cotton-

wood Ave. Coquitlam) ☎ 604-8383467

일시: 8월 20일(목) 오후6:30- 오 후8:00 / 주제: ‘아이들의 미래, 그 리고 돈’ / 예약: 604-838-3467, 카톡 clc911 (반드시 예약 요망)

¤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

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 Burnaby) ☎ 604-431-4131 Ext. 27

시간: 9월 1일 화요일 오후 2시 30 분–오후 4시 / 대상: 독서를 좋아 하고 관심있는 모든 분들/강사:박 영미 선생님 / 이메일: 하광자 carol.ha@thebms.ca 2015 9 10 포트 코퀴틀람 지역 역

2015 8 27 코퀴틀람 수자원 지역

사 도보 투어

버스 투어

¤ 포트 코퀴틀람 시청앞 ☎ 604-468-

¤ 헨더슨 몰 1층 로비 ☎ 604-468-

6000, 604-468-6106 (예약필수)

일시:8월 27일(목요일) / 소요시 간:오전 8:30-오후 12:00 / 문의 및 예약 : April Lee / 이메일 문 의:april.lee@success.bc.ca

6000 / 604-468-6106

SUCCESS SEP 시니어 (65세이상) 프로그램 / 날짜: 2015년 9월 10 일, 목요일 / 소요시간: 오전 10:00- 오후 12:00 2015 9 19 제7회 한카문학제 개최

2015 8 29 서강대 동문가족야유회 ¤ Barnet Marine Park, Burnaby,

V5A-3G8 ☎ 778-885-7796

일시:8월29일(토) 11:00 / 참석대 상: 동문및 동문가족 / 문의:778885-7796(이동현) 2015 8 27-30 캠프코리아 2015

2015 Canada Korea Literary Festival ¤ Studio Theater at Shadbolt Cen-

tre for the Art (6450 Deer Lake Ave. Burnaby) ☎ 604-291-6864

시간: 오후 3시-오후5시 / 참가비: 무료, 선착순 입장 / 비 한국인 이 웃, 친지, 친구들과 동반참석 환영

총선을 2개월여 앞둔 지난 6일 진행된 TV토론회 모습. 왼쪽부터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 대표, 엘리자베스 메이 녹색당 대표, 토마 스 멀케어 신민당 대표 그리고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총리 Maclean’s 제공

10월 19일 치러지는 캐나다 총선을 앞 두고 세 정당 지지도가 여론조사마다 30%대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캐 나다 언론은 총선까지 2개월여 동안 세 정단간의 치열한 공방을 예측하고 있다. 글로벌TV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7~10일 전국 성인 남녀 2,022명을 대 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스티븐 하퍼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지지율이 31%로 토마스 멀케어 대표의 신민당 (NDP) 지지율 33%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2.5%)를 내 2% 포인트 격차다. 저스틴 트뤼도 대표의 자유당의 지지 율은 28%로 지난 조사 때보다 3%포인 트 상승하며 보수당과의 격차를 줄였다. 녹색당의 지지율은 4%였다.

보수당의 지지율 하락에는 3당 대표 TV토론회의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 된다. TV 토론회 이후 자유당의 지지율 은 이전 여론조사와 비교해 3% 포인트 상승한 반면, 보수당과 신민당의 지지율 은 각각 2%, 1% 포인트씩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BC주, 퀘벡주에서 신민당 이 우세를 보였다. BC주에서 신민당의 지지율이 41%로 가장 높았으며, 자유당 (27%), 보수당(19%) 등 순이었다. 보수당 은 앨버타주와 새스캐처완주, 매니토바 주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앨버타주에서는 보수당의 지지 율이 50%를 기록하며 신민당(30%)과 자유당(17%)을 크게 앞섰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보수당과 자유당의 지지율이 33%로 동률을 보였다. 온타리오주의 신

민당 지지율은 29%로 이들을 추적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총선에서 보수당 정 부의 재집권과 정권교체 가운데 어떤 입장에 가까운가라는 질문에 “정권교 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67%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보수당 정부가 국 책 수행을 잘했다고 평가하는가라는 질 문에 응답자의 31%에 그쳤다. 보수당 정부의 국책 방향이 옳은 방향 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는 응답자의 41%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 면 56%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56%를 기록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3%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1,000명)와 인터넷 (1,022명)을 통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 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뉴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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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Friday | August 14 2015

재외동포청 설립 추진 가속화

기 고

심윤조 의원 이어 김성곤 의원도 발의… 외교부는 동포재단 존치 고수

“부끄러운 날이 된 70주년 광복절”

700만 재외동포 정책의 기본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고 분산된 재외동포 업무 를 전담할 ‘재외동포청’ 설립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13일 “재외동포에 대한 국가의 기본적 책무와 각종 지원 사항, 재외동포청 및 재외동포정책위원회의 업무, ‘세계 한( 韓)문화주간’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 재외동포기본법안’과 재외동포청의 설 립 및 재외동포재단의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13년 10월 ‘재외동포 기본법안 제정과 재외동포청 설립을 위 한 정책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당시 재 외동포 관련 기본법의 부재를 지적하고,

각 정부 부처에 분산된 업무를 전담할 기구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6월 25일 김 의원이 수석부의장 을 맡고 있는 세계한인민주회의(의장 문 재인 대표) 의장단 회의에서도 재외동 포청 설립을 당론으로 추진할 것을 의 결했다.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인 심윤조 의원도 700만 명이 넘는 규모로 커진 재 외동포 사회 관련 업무를 전담할 ‘재외 동포청’을 외교부 산하 외청으로 설립하 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지난 달 발의했다. 이 개정안에는 정무직인 청장 1명과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별정직 차장 1 명이 조직을 총괄하도록 한다는 규정이 담겨 있다.

이처럼 여야가 재외동포청 설립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외교부는 현 재 외동포재단을 존치한다는 입장을 유지 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소수민족 문제에 민감한 중국 등과의 외 교적 마찰을 고려해 현행 재외동포재단 체제를 그대로 두는 것이 낫다”며 지금 까지의 입장을 고수할 뜻을 밝혔다. 김성곤 의원은 “최근 여당의 김무성 대표 또한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동 포들에게 재외동포청 설치를 약속한 만 큼 양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700만 재 외동포들의 숙원인 재외동포청이 조속 히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연합뉴스

독립운동가들의 고통 서린 서대문형무소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일제강점기에 4만여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은 곳이다. 5천명 의 수형표로 벽면을 채운 공간에선 서글프고 숙연한 마음이 쉽게 발길을 놓아주지 않는다. 연합뉴스

앰리 한국인이라면 8월 15일은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일본으로부터 조국인 대한민국이 해방된 날이 기 때문이죠.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관 련된 행사가 세계 곳곳에서 열린 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광복 70주년 을 맞아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한국계 캐나다인으로서 정말 자 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밴쿠버에서는 동시다발 적으로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행사가 버나비에 위치한 평화의 사도비 광장에서, 그리고 밴쿠버 의 한인회관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얼마 전 집어든 광역 밴쿠버에 배포되는 한인 신문에서 이 두 행사를 홍보하는 광고를 같은 호 신문에서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인사회에 전혀 연관되지 않 은 저로서는 개인이나 단체들 간

에 겪는 문제, 분쟁과 장고는 분 명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광복절과 같이 중요한 날이나 위안부 소녀상 같은 민감 한 사안이 있을 때 ‘보잘것없는 소소한 감정은 없애 버리고 하나 가 되는 것이 그렇게도 힘들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캐나다에서 태어나고 교육을 받은 2세지만 일단 한국인의 피 가 흐르고 껍데기를 두르고 있는 이상 ‘한국적’ 인 것에 마음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분열된 한인사 회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한인사 회를 점점 더 멀리하게만 됩니다. 광복절의 어원을 보면 ‘빛을 되찾음’을 의미하고 나라를 되 찾았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 습니다. 우리의 선대들이 해방을 간절 히 염원했던 것처럼 밴쿠버 한 인 교민들이 바라고 있는 것은 ‘ 단합’이라는 빛이 아닐까요?

외부 필자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버나비 한남2층 ☎)604-200-1080


HEALTH

Friday | August 14 2015

수박, 랩에 싸서 보관하면 세균 3천배

연합뉴스

먹고 남은 수박을 냉장보관 할 때 랩이나 비닐에 싸기보다 작게 잘라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식중독 예 방에 도움이 된다는 실험 결과가 나 왔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일반 가정에 서 수박을 먹고 남은 상황을 가정해 반으로 자른 수박을 랩으로 포장한 것과 깍둑썰기 후 밀폐용기에 넣어 각각 7일간 냉장고에 보관했을 때 세 균 증식 상황을 관찰한 실험결과를

공개했다. 랩으로 포장한 수박은 7일 동안 겉 부분의 세균수가 최대 42만cfu/g에 이르러 반으로 금방 자른 직후의 농 도인 140cfu/g보다 3천배 이상 증가 했다. 이 수박은 표면을 1㎝ 잘라 낸 부분 의 세균수도 최대 7만cfu/g에 달해 초기 금방 잘라낸 직후보다 세균이 583배 이상 증가했다. 깍둑썰기한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

장보관한 수박의 7일 평균 세균수는 500cfu/g으로, 반으로 잘라 랩으로 덮어둔 수박의 7일 평균 세균수인 5 만1천cfu/g의 100분의 1수준이었다. 한편 보관 방법에 관계없이 냉장보 관한 수박들은 모두 하루가 지나면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 됐다. 이는 수박을 자르는 과정에서 껍질 부분에 있던 세균이 안쪽으로 옮겨졌 을 가능성이 크다고 소비자원은 분석 했다. 이번 실험은 외부로부터의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멸균한 칼, 도마 등 을 사용하고 식중독균이 존재하지 않 는 냉장환경에서 진행됐다. 소비자원은 “일반 가정에서는 하나 의 칼, 도마로 음식을 조리하고 냉장 고 문을 수시로 열어 세균오염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면서 “수박을 먹 을 때는 가급적 당일에 먹고 남은 부 분은 작게 잘라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연합뉴스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임신하고 1년 안에 다시 임신하면 골다공증 위험 커진다” 임신하고 1년 안에 다시 임신을 하면 이후 골다공증 위험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굴신 에스로이 미국 예일대 박사는 골 다공증 폐경여성 239명과 골밀도가 정 상인 폐경여성 298명의 과거 임신자료 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 인됐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과거 임신 간격이 1년 미만인 폐경여 성은 골다공증 발생률이 4배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고 에스로이 박사는 밝혔 다. 임신 간격이 2∼3년인 여성과 5년 이

상인 여성은 골다공증 위험도에 차이가 없었다. 또 27세 이전에 첫 임신을 한 여성도 나중 골다공증 위험성이 커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북미폐경학회의 제임스 류 박사는 임신 중에는 뼈를 형 성하는 칼슘이 모체에서 성장하는 태아 에게 이동하고 출산과 함께 모유 수유 가 끝나면 다음 임신 때까지 소모된 칼 슘이 보충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임신 간격이 1년 미만이면 임

신 때 잃은 골밀도를 되찾기에는 시간 이 너무 부족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나 콜로라도 대학의 의과대학 산 부인과 전문의 나네트 산토로 박사는 임신 간격이 짧더라도 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를 적절히 복용하고 체중부하운 동(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골밀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폐경이 오면 난소에서 호르몬 에스트 로겐과 프로제스테론 분비가 억제되고 새로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도 줄어들 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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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치매 유발하는 뇌노폐물 청소기능 급속 저하 나이가 들면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뇌의 노폐물 청소 기능이 급속히 떨어진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 의과대학 신경 과 전문의 랜덜 베이트먼 박사는 치매의 주범으로 알려진 노인반(老 人斑)의 주성분인 베타 아밀로이드 42를 청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급격히 느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 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7일 보도했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뇌세포의 활 동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부산 물로 사용된 이 단백질 조각들이 제때 제거되지 못하고 늘어나면 서 로 뭉쳐서 노인반을 형성,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대는 생성된 베타 아밀로이드 42를 50% 제거하는 데 약 4시간이 걸리는 데 비해 80대는 10시간 이 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이 트먼 박사는 밝혔다. 베이트먼 박사는 자신의 연구팀

이 개발한 안정동위원소 운동역학 (SILK) 기술로 젊은 사람과 노인들 의 뇌척수액을 분석, 베타 아밀로이 드42 생산량과 제거량을 측정한 결 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 했다. 베타 아밀로이드42가 제거되는 속도가 느린 사람들은 기억상실, 성 격변화 같은 임상적 치매증상을 보 였다. 노인반이 나타난 노인들은 베타 아밀로이드42가 뇌조직 사이를 흐 르는 뇌척수액으로부터 빠져나와 서로 뭉치면서 노인반을 형성할 가 능성이 크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65세가 지나면 치매 위험이 5년 마다 2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과학자들은 뇌가 베타 아밀로이 드 등 노폐물을 척추로 보내거나 혈뇌장벽 밖으로 배출하거나 분해 하거나 노인반으로 처리하는 등 4 가지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믿 연합뉴스 고 있다.

뉴욕 한 치매병원에서 치매환자의 퍼즐놀이를 도와주는 자원봉사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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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Friday | August 14 2015

“위안부 피하려 조병창으로…”16살 소녀의 해방 기억 지영례 할머니“마을 반장이 위안부 끌어갈 여자애들 이름 적어” 육군조병창이었다. 무기, 탄약 등의 제 조·보급을 담당하는 곳이었다. 지씨는 공장에서 탄환 등 군수물자를 만드는 친구들과 달리 조병창 내 병원 서무과에 배정됐다. 책상 앞에 앉아 내·외과 환자들이 오 면 진찰권을 끊어주는 일이었다. 매일 같이 무기를 찍어내던 무기공장에는 부 상자가 즐비했다. 손가락이 잘리거나 다리가 절단돼 병원으로 실려오는 한국 인 노동자도 많았다. 하루에 적어도 7∼8명의 환자가 그를 찾아왔다. 조병창 관리를 맡은 일본인들은 한국 인 노동자들을 마구 부렸다. 잠시라도 일이 지체되면 군화를 신은 일본인 관 리자가 와서 귀를 잡아챘다. 당시 정신대로 끌려가지 않아도 된다 는 안도감만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공장에 가기 정말 싫었지만 어쩔 수 없지 뭐. 그런 세상이었으니까” 조병창에서 일한 지 3년째 되던 해. 전 투기가 뜨면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여 전히 가슴이 덜컥 내려앉던 때였다. 한국 사람들이 무기 공장에서 하던 일 을 놓고 수군거렸다. 잠시 뒤 조병창 내 병원 서무과 반장이 “해방이다”라고 소 리쳤다. 지씨가 살던 부평구 산곡동 뫼꽃마을 에도 꽹과리 소리가 울려 퍼졌다. 마을 사람들은 마을 길을 돌며 팔을 위아래 로 흔들고 춤을 췄다. 지씨가 기억하는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던 그날이다. 지씨는 17살에 맞은 해방 후에도 결국 학교에 돌아가지 못했다. “광복 후에 공부를 계속 하고 싶었어. 그런데 어머니 아버지는 나 그냥 시집

옛날 앨범 들춰보는 지영례 할머니 지영례(87) 할머니가 11일 오후 인천시 동구의 한 카페에서 옛날 앨범을 보고 있다. 지씨는 1943∼1945년까지 인천시 부평구 일본 인천 육군조병창 내에 있던 병원 서무과에서 근무했다. 1939년 조병창이 완공되자 인천과 서울의 중·고등학생들이 군수품 제조 등 강제노역에 동원됐다. 연합뉴스

소년을 들쳐업은 사내들이 헐레벌떡 병원으로 뛰어들었다. 17살쯤 돼 보이는 앳된 소년의 어깨에 서는 피가 철철 흘러내렸다. 한쪽 팔이 없었다. “옷소매가 공장 기계에 말려 들어갔 어요. 얼른 수술해야 합니다” 사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16살 소녀 는 손을 덜덜 떨며 ‘외과’ 도장이 찍힌 진 찰권을 끊어줬다.

지영례(87) 할머니가 중학교 2학년 때 인 1943년. ‘일을 하지 않는 젊은 여자 아이들을 정신대에 끌고 간다’는 소문이 마을에 파다했다. 지씨는 학교를 그만뒀다. “아직도 마을 반장이 정신대에 보낼 여자애들 이름을 적어 갔던 것만 생각 하면 가슴이 떨려” 일본군 위안부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들어간 곳이 일본군의 무기공장인 인천

보내셨어. 식구 하나 덜려고…” 꽃다운 스무 살에 결혼한 지씨는 아들 둘과 딸 둘을 둔 지금까지 조병창이 있 던 인천에서 지낸다. 그러나 해방 직후 어수선한 시기에 모 두 헤어져 연락이 닿는 친구는 없다. “그때 같이 공장에 들어갔던 동무 둘 은 어떻게 지내는지…소란스럽던 때 뿔 뿔이 흩어져 연락이 안 되니 알 수가 없 지 뭐” 광복 70주년을 맞은 현재도 지씨가 일 했던 인천시 부평구 산곡 3·4동 일대 일

본 인천육군조병창은 부평미군부대 터 에 남아 있다. 조병창이 지어진 뒤 수많은 조선인이 강제노역에 동원됐지만 아직 일본 측의 제대로 된 보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일본 군수 무기 업체 미쓰비시(三菱) 머티리얼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 강제 노역을 한 중국인 피해자들에게 보상금 을 제공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지만 한국인 징용 피해자에 대해서는 “법적 인 상황이 다르다”는 입장을 지난 7월 연합뉴스 밝힌 바 있다.

인천 부평구 인천육군조병창 기념사진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인천육군조병창에서 찍 은 지영례씨의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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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August 14 2015

술집을 찾아 밤길을 헤매신 분! 반복되는 점심 메뉴 때문에 고민하셨던 분! 더 이상 고민하지 마시고 술 땡기는 날 POCHA KOREA 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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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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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의 명소 ‘술 땡기는 날 POCHA KOREA’

밥 땡겨도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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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 치기 순살간장치킨 순살양념치킨 매운양곱창볶음 곱창볶음

From the pot

계란탕 활화산 치즈계란찜 흑염소수육 생태탕 홍어매운탕 등뼈 김치찌개 은대구목살조림 가자미 튀김 오징어무침 홍어무침 시메 사바 찐만두/튀김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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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August 14 2015

광복 70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 존경하는 10만 메트로 밴쿠버 한인 동포 여러분!!

뜨거운 피로 끊어 올랐던 해방의 기쁨,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국가 의 소중함과 한민족의 단합을 위한 70주년 광복절 범국민 경축 행 사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오니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15년 8월 15일(토요일) 오전 11시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

* 점심 제공 및 사은품 증정이 있습니다. 주최

6.25 참전유공자회, 월남참전 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한인문화 협회, 밴쿠버 한인 노인회, 밴쿠버 여성회, B.C 실업인 협회, 옥타,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 밴쿠버 지회, 자유총연맹, 밴쿠버 민주연합, 밴쿠버 호남향우회 (무순입니다)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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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August 14 2015

일본 대사관 집회서 80대 분신…“더 참을 수 없었다” 아베·박근령 비판 성명서 남겨… 전신 56% 화상입고 수술 예정

주한 일본대사관 앞 80대 남성 분신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최모(81)씨가 분신을 시도, 수요집회 참가자 등이 불을 끄고 있다. 최씨는 이날 세계 일 본군 위안부 기림일(8월 14일)을 맞이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개최한 수 요집회 인근 제일모직 건물 화단에서 갑자기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12일 낮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 도 중 최현열(81)씨가 유서와 성명서를 남기고 분신해 중태에 빠졌다. 최씨는 이날 낮 12시40분께 미리 써둔 성명서와 가족 앞으로 남긴 유 서, 자신의 신분증 등이 든 붉은색 가방을 던진 뒤 몸에 인화물질을 뿌 리고 불을 붙였다. 당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8월 14일)을 맞이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대협) 주최로 2천500여명이 참

석한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세 계연대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A4 용지에 손으로 빽빽하게 쓴 성 명서에서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가 최근 친일 논란이 인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박근령 여사의 발표문을 접하고 더는 참을 수 없었다”고 분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박근령씨에 대해 “선친과 언 니를 모독하고 국민에게 막말을 해 서 되겠느냐”며 “역사와 국민의 심 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일본 아베 정권에 울분을 토하면

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수요집회를 해도 아베 정권이 전혀 반성의 기미 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개탄하기 도 했다. 유서 형식의 글에서는 대한민국 재 단에 불타는 마음을 바치고 나라 살 리는 길을 걸어가기로 결심했으니 뜻을 이해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 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이날 집회 장소 뒤쪽 제일 모직 건물 앞 화단에서 분신하자 집 회 참가자들이 달려들어 물과 플래 카드, 소화기 등으로 불을 껐다. 최씨는 서울 한강성심병원 중환자 실에서 수액치료 중이다. 최씨는 행사에 참석하려고 이날 광주광역시에서 상경한 것으로 전 해졌다. 최씨는 광주지역 민간단체인 ‘근 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임’ 후원회원으로 활동해왔으며,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한 할머 니들의 손해배상 소송 재판이 있을 때마다 법정에서 재판을 지켜보고 피해자들을 격려해온 것으로 전해 졌다. 또 최씨의 아버지는 일본강점기인 1932년 6월 ‘영암 영보 농민 독립만 세 시위’에 참여한 혐의로 징역 1년 을 선고받는 등 항일독립운동을 했 지만, 독립유공자로 추서되지는 않 았다고 최씨가 활동했던 시민모임 측이 설명했다.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매달 1∼2 회 정대협 수요시위에 참석하려고 상경했던 분”이라며 “조용하던 분

인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최씨를 진료한 양형태 한강성심병 원 화상외과 교수는 “현재 전신 56%에 화상을 입은 상태이고 이 중 40% 이상이 3도 화상”이라며 “몸 안으로 염증이 진행하면서 파고들 어갈 수 있어 이틀 후 죽은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말 했다.

양 교수는 최씨가 고령인 데다 화 상이 중해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가슴과 팔다리 등 상반신과 특히 목과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최씨 는 현재 의식이 없으며 폐 기능이 많이 약화해 기계 호흡기를 건 상태 다. 연합뉴스

광복 70주년,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을 생각합니다 광복절을 3일 앞둔 12일 오 후 서울 마포구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에서 한 시민이 돌아가신 일본군 위안부 할 머니들을 기리는 추모관에 꽃을 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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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슬픈 자화상…대졸자 51%가‘캥거루족’ 14%는 결혼하고서도 부모 의존…“일자리 창출이 해결책” 대학을 졸업하고도 부모와 같이 살거나 용돈을 받는 ‘캥거루족’이 대졸자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 됐다. 졸업 후에도 좋은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의 어려운 현실 이 반영된 결과다. 13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내놓 은 ‘캥거루족의 실태와 과제’ 자료 에 따르면 2010∼2011년 대졸자 1 만7천376명을 조사한 결과 대졸자 의 51.1%가 캥거루족인 것으로 나 타났다. 대졸자의 10.5%는 부모와 동거하 면서 용돈을 받았고, 35.2%는 부모 와 동거는 하지만 용돈을 받지 않았 다. 부모와 따로 살지만 용돈을 받 는 대졸자는 5.4%였다. 더구나, 기혼 대졸자 중에서도 부

모와 같이 살거나 용돈을 받는 캥거 루족이 14.0%에 달했다. 전공계열별로 보면 취업률이 높고 취업자의 임금수준도 상대적으로 높은 의약 및 공학계열 대졸자의 캥 거루족 비율이 낮았다. 캥거루족의 47.6%는 정규직 취업 자, 34.6%는 비취업자, 14.7%는 임 시직 취업자, 3.1%는 자영업자였다. 취업에 성공하고서도 캥거루족으로 사는 것은 일자리의 질이 그만큼 낮 기 때문이라고 개발원은 분석했다. 실제로 캥거루족 중 자신이 바라 는 직장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사람 은 19.5%인 반면, 비(非)캥거루족은 그 비율이 42.3%에 달했다. 캥거루 족 취업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얘기다.

대졸자 절반 이상이 ‘캥거루족’

대학에 다닐 때 뚜렷한 취업목표 를 가졌던 사람은 캥커루족이 될 확 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 났다. 대학 졸업 전까지 취업목표를 세 운 적이 없는 대졸자는 54.5%가 캥 거루족에 속했다. 반면, 취업목표를 세웠던 대졸자 는 캥거루족 비율이 48.2%로 상대 적으로 낮았다. 직업능력개발원 오호영 연구위원 은 “캥거루족 현상의 근본 원인은 취업난 악화로 양질의 취업 기회가 많지 않은 데 있다”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과 함께 대학 내 취업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0~2011년 대졸자 17,376명 조사 결과

캥거루족,대졸자의 51%

35.2%

부모와 동거는 하지만 용돈을 받지 않음

비캥거루족

48.9% 5.4

10.5

부모와 따로 살지만 용돈을 받음

자영업자

3.1

임시직 취업자

부모와 동거, 용돈을 받음

14.7

비취업자

34.6

캥거루족 분포

정규직 취업자

47.6%

지하철서 여성 몰카 찍던 공무원 검거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이 지하철에 서 여성 승객을 몰래 찍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 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 라 등 이용 촬영)로 경기도청 소속 공 무원 신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11일 오후 10 시께 2호선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 출 입문 쪽에 서 있는 20대 여성의 하체 부위를 스마트폰 무음 카메라 애플리 케이션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의 행동을 수 상히 여긴 한 시민이 이를 피해 여성 에게 알려줬으며, 승객들이 역삼역에 서 신씨를 내리게 한 뒤 경찰에 신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뉴스큐브 / 자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딴 남자의 자식인 줄”갓난아기 시신 방치

“대한민국 만세~”광복절을 사흘 앞둔 12일 대전 동구청 직원·주민 등 400여명이 구청 광장에서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며 풍 선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갓난 남자아기 시신을 여행용 가 방과 싱크대 서랍장 등에 두고 1년 가까이 방치한 30대 여성에게 실형 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 3단독 정도성 판사 는 13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 소된 한모(30·여)씨에게 징역 6월 을 선고했다. 정 판사는 “임신 기간 병원 진료를 전혀 받지 않는 등 영아살해의 미필 적 고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 영아가 사망한 상태로 조기출산됐 다 하더라도 10개월간 시신을 유기 한 행위는 사회 일반의 종교적 감정

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판시했다. 한씨는 지난해 7월께 죽은 남자 아 이를 출산하고서 시신을 비닐봉지 로 싸 원룸 싱크대 서랍장 등에 유기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남편과의 불화로 별거 중이던 한씨 는 주점에서 일하다가 만난 남자 손 님과의 사이에서 임신한 아이로 보 고 남편을 비롯해 주변 지인들에게 도 임신사실을 숨겨왔다. 경찰이 유전자 감정을 한 결과 죽 은 아이는 한씨와 남편과의 사이에 서 생긴 아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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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과서가 죽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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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에게 돈 걷어 불법도박한‘얼빠진’교사 “해외캠프 보내주겠다”40여명에게 1억 챙겨

‘한글교과서가 죽게 됐습니다’한말글문화협회, 한글문화연대 등 한글 관련 53개 단체가 모인‘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 운동본부’관계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자 병기 정책 추진을 비판하고 있 다.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 제공

“초등생 학습부담 늘어나고 사교육 시장 배불려” “한글 교과서가 이제 죽게 됐습니다. 그래서 장례식을 합니다. 21일장이 될 지 100일장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한말글문화협회, 한글문화연대 등 한글 관련 53개 단체가 모인 ‘초등 교 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가 서울 도심에서 한글 교과서의 장례식 을 치렀다. 이 단체 소속 20여명으로 구성된 장 례 행렬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 구 한글회관을 출발해 광화문 일대를 차례로 돌았다.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과 세종문화회관 옆 조선어학회 순국 선열탑, 주시경마당을 방문해 묵념을 했다. 이들은 굵은 베옷을 입고 굴건을 쓴 채 초등학교 교과서 표지를 액자에

넣은 영정과 유골함을 들었다. ‘한자병기 웬 말이냐’ ‘한글 교과서 살려내라’라고 적힌 만장 10개가 그 뒤 를 따랐다. 이대로 국민운동본부 상임 대표는 장례 행렬을 시작하면서 “21일 장이 될지 100일장이 될지 모르겠지 만, 끝까지 한글 교과서를 지키도록 싸 우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행렬을 마친 뒤 오전 11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 견을 열어 한자 병기 정책 추진을 비 판했다. 이들은 “교육부는 일본식 한자혼용 주장자들 말만 듣고, 그것도 광복 70주 년에 한자 병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 다”며 “신문과 대학 논문도 한글로만 쓰는 세상에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

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0년부 터 한글만으로 교과서를 만들게 해 반 세기 만에 온 국민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됐다”며 “그 바탕에서 경제도 발 전하고 우리 문화 ‘한류’가 세계로 뻗 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은 ‘박근혜 대 통령님께 드리는 글’에서 “초등 교과 서에 한자를 함께 적게 되면 한자 사교 육 시장이 번창하고 초등학교 학생의 학습 부담이 늘어난다. 이는 대통령님 의 업적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남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운동본부는 회견을 마치고 청와 대에 성명서와 서한을 제출했다. 회견 중에 서예가 강병인씨가 ‘한글이 목숨’ 이라는 붓글씨를 써보이기도 했다.

제자들에게 해외캠프에 보내주 겠다며 참가비 명목으로 돈을 걷 은 뒤 이 돈을 불법도박사이트에 서 탕진한 현직 교사가 경찰에 자 수했다. 전북 전주의 한 중학교 체육교사 인 김모(29)씨는 지난 3월 이 학교 교사로 부임했다. 부임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을 때부터 김씨는 학부모들에게 전화 를 걸어 “아이를 미국과 캐나다에 캠핑을 보내는 프로그램이 있다” 며 100만∼200만원을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1주일간 북미에 머 무는 비용치고는 싼데다 담임까지 맡은 교사가 사기를 칠 것이라는 생각은 못하고 선뜻 돈을 건넸다. 더구나 김씨는 방과 후 활동을 담당하는 체육교사였기 때문에 학 부모들의 의심을 쉽게 피할 수 있 었다. 이렇게 학부모들이 건넨 돈 만 1억원이 넘었다. 김씨는 ‘학외선진문화체험’이라 는 가정통신문까지 만들어 학부모 들에게 발송하는 등 치밀한 범행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김씨는 이 돈을 가지고 스포츠 토토와 불법도박사이트를

드나들며 모두 탕진했다. 캠프를 가기로 한 여름방학이 시 작됐으나 학교로부터 아무런 안내 가 없자 학부모들이 학교에 문의 하기 시작하면서 김씨의 범행은 들통이 났다. 범행이 알려지자 김씨는 지난 11 일 경찰을 찾아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전 학교 에서도 지인들에게 3억여원을 빌 려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형 을 받았다. 교육 당국은 사건이 불거지자 1 급 교사 연수 중인 김씨에게 학교 로 복귀하라는 근무명령을 내렸지 만, 김씨는 현재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김씨가 꽤 오랜기간 범행을 계획한 것으 로 보인다. 오늘도 근무명령을 거 부하고 학교에 출근하지 않았다” 며 “이전 학교의 사건과 이번 사건 을 병합해 징계절차를 진행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계 좌를 압수하고, 피해자들을 상대 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연합뉴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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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Friday | August 14 2015

불임 동생 위해 대리모 자청한 언니

러시아의 68세 할머니 살인마 23명 살해·식인 의혹

미국의 쌍둥이 돈 아돌리노와 앨리슨 아돌리노

출처 Allison Rose Photography 페이스북

임신을 할 수 없는 동생을 위해 언니 가 대리모를 자청해 조카를 낳은, 미국 일란성 쌍둥이의 우애가 소셜 미디어 를 뜨겁게 달궜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좀처럼 보기 드문 혈육의 정을 뽐낸 돈 아돌 리노(39)-앨리슨 아돌리노(39) 쌍둥 이 자매의 사연을 12일(현지시간) 소 개했다. 한눈에 딱 봐도 쌍둥이임을 알 수 있 는 자매는 각각의 가정을 꾸리고 뉴욕 주 롱 아일랜드의 미네올라에서 가까 이에 살 정도로 친분이 깊다. 미국 언론 보도를 보면, 앨리슨은 임 신 30주차에 접어든 2009년, 유방암 3 기 진단을 받고 곧바로 항암 화학 치료 에 들어갔다. 뱃속의 아이는 응급 제왕 절개를 통 해 31주 만에 세상의 빛을 봤다. 치료를 받고 앨리슨은 암의 공포에 서 완전히 해방됐지만, 화학 요법에 따 른 호르몬 이상으로 더는 임신을 할 수

성격은 판이했다. 돈은 이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패치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외향적인 데 반해 앨리슨은 수줍어하는 편”이라 면서 “내가 동생의 대변인 노릇도 하 고 대화도 주도했다”고 말했다. 앨리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넓은 마음과 희생정신으로 몇 달간의 고통 을 참고 기꺼이 대리모를 자청한 언니 에게 어떻게 고마움을 전하겠느냐”면 서 “언니는 우리 가족이 지난 6년간 간 직해 온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준 것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했다”고 감격했다. 앨리슨과 마찬가지로 돈도 제이크와 애슈턴 두 아들을 키우는 4인 가족의 엄마다. 쌍둥이 자매는 돈의 출산에 앞서 어 릴 때부터 인연을 맺은 전문 사진작가 앨리슨 로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영 원히 기억에 남을 사진을 남겼다.

없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접 했다. 비록 조산이었으나 건강하게 성장한 아들 딜런과 아이 한 명을 더 낳아 완 벽한 4인 가족을 이루려던 앨리슨의 꿈은 좌절 위기에 놓였다. 그때 쌍둥이 피붙이인 돈이 해결사 로 등장했다. 딜런보다 한 살 많은 아들 제이크를 둔 돈은 앨리슨과 함께 임신 문제를 상 의하러 종양학자를 찾아갔다가 역시 나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자 “ 동생을 위해 내가 대리모가 되겠다”며 그 자리에서 실의에 빠진 동생에게 놀 라운 제안을 했다. 인공수정을 거쳐 돈은 지난 5일 오 후 몸무게 4㎏짜리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이렇게 태어난 돈의 조카 이자 앨리슨 아들의 이름은 허드슨 이다. 보통 일란성 쌍둥이는 생김새와 품 성 등이 비슷하다고 하나 이 자매의

연합뉴스

러시아의 68세 여성이 23명을 살 해한 혐의도 모자라 인육을 먹었다 는 의혹에 휩싸였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 던트와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3명 연쇄살인 혐의로 체포돼 ‘할머니 살 인마’(Granny Ripper)라는 별명이 붙은 타마라 삼소노바(68)에게 10명 살해 혐의가 추가됐다. 삼소노바는 시신을 참수하고 훼손 한 데 이어 인육을 먹기도 했다는 의 혹을 받고 있다. 그는 79세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을 훼손해 연못에 내다버린 혐의로 지난달 28일 체포됐다. 연못에서 다리와 팔이 하나씩 없 는 시신이 발견된 상황에서 한밤중 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가는 그 의 모습이 CCTV에 찍힌 것이다. 경찰은 이후 그의 자택을 수색하

다가 살인 내역이 자세히 적힌 일기 장을 발견했다. 일기에는 매일의 일 과도 상세히 적혀 있었다. 어느 날의 일기에는 “집주인 보료 다를 죽여 화장실에서 칼로 토막을 낸 뒤 비닐봉지에 담아 동네 곳곳에 내다버렸다”고 적혀 있었다. 10년 전 실종신고된 삼소노바의 남편 역시 아내 손에 희생됐을 가능 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소노바는 지난주 법정에 출석해 “나는 유죄고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위층 미치광이에 사로잡혀 강제로 살인을 했다”면서 취재진에 키스를 보내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 다. 경찰은 삼소노바가 실제로 연쇄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하는 한편 주술 의식에 사 로잡힌 것인지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헤이트’(Mr.HATE), 미시간서 나가요‘막말’과‘여성비하’발언으로 미국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는 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모금행사가 열릴 미 미시간주 버치런 벌 판에서, 11일 민주당 지지자들이‘세계 최고 망상가’(왼쪽) 등 트럼프를 비난하는 글 귀들을 앞세우며 시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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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clc911 이메일 starlee07@naver.com

강남 정상어학원, USC 학원, 이화여대 강사 역임. ESL 및 셀핍 기초강의. 자격증 위한 LPI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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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항 위험물창고 TNT 24t급 폭발…최소 사망 50명·부상 701명 중국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신 구 탕구(塘沽)항에서 12일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간)께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지역 주민과 소방관 12명 등 최 소 50명이 사망했다. 또 701명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71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3명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안 다고 전했다. 중국언론들은 “추가 폭발 위험성 때 문에 구조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전 해 사망자나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 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TNT 24t 폭발규모…인공위성 서도 관측” 13일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언론들 이 톈진 공안당국을 인용해 보도한 소 식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톈진항에 있 는 루이하이(瑞海)라는 물류회사의 위 험물 적재 창고(야적 컨테이너)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어 첫 폭발 불꽃이 다른 창고로 번 져 30초 간격으로 두 번째 폭발이 일어 났다. 폭발의 충격은 수 ㎞까지 전해지면 서 인근 주택가가 강하게 흔들리고 창 문이 부서지는 피해가 났다. 중국지진센터는 “첫 폭발의 강도가 3t 규모의 TNT 폭발 강도와 맞먹었고, 두 번째 폭발은 21t 폭발 강도에 해당 했다”고 밝혔다. 폭발로 인한 화염은 인공위성에서도 선명하게 촬영됐다. 폭발이 있던 곳에서 수 ㎞ 떨어진 곳 에 사는 한 주민은 관영 CCTV와의 인 터뷰에서 “처음에 지진이 난 줄 알고

신발도 안 신고 밖으로 나갔다”며 “나 와서 보니 하늘에 거대한 불꽃과 두꺼 운 구름이 있었다. 부상한 사람들이 우 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톈진항에서 10∼20㎞ 떨어진 지역에 서도 일부 주민들이 연기를 피해 방독 면을 쓰고 거리에 나와 잠을 자기도 했 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날 웨이보 등을 통해서는 거대한 화염과 버섯구름이 하늘로 치솟는 모 습과 도로가 피로 덮여있는 모습 등을 담은 목격자들의 사진이 퍼졌다. 특히 이번 사고에서는 화재진압에 투입됐던 톈진 소방당국 소속 소방관 들의 희생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차 등 차량 100대 와 소방대원 1천 명이 투입됐다. 중국언론들은 톈진 소방무장경찰 총대를 인용, 이미 소방대원 12명이 사망했고 36명이 실종상태라고 전 했다. 한 소방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현장에 도착한 19명의 소방 관이 폭발이 없는 것을 보고 현장에 진입했다. 그리고 폭발이 일어났다” 며 “그 폭발에서 돌아온 대원은 몇 안 된다”고 덧붙였다. ◇“공장 내 보관 중이던 화학물 질 폭발이 원인” 사고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 지 않았다. 중국언론들은 이 회사가 시안화나트 륨(청산가리) 등 각종 위험물질을 공장 안에 보관해온 점 등을 거론하며 이 물 질들이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발생한 사 고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창고에는 탄화칼슘, 칼슘실리콘 합금, 시안화나트륨 등 폭발하기 쉽고

“인공위성서도 뚜렷하게 관측…소방관 48명 사망·실종” 차량 수천대 불타는 등 물적피해도 커…“공장내 각종 화학물질 폭발한듯”

톈진항 폭발현장.

AP=연합뉴스 자료

독성을 띤 화학물질들이 주로 보관돼 왔다.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폭발 과정에서 공기 중으로 유출되는 최악 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 졌다. 사고 현장은 봉쇄됐다. 이날 새벽까 지도 사고 현장에서는 작은 폭발이 이 어졌다고 중국언론들은 전했다. 톈진항에 보관 중이던 차량 수천 대 가 모두 불에 타 훼손됐고, 강력한 폭 발의 충격으로 인근 건물들이 파손피 해를 보는 등 물적 피해도 상당하다고 중국언론들은 보도했다.

‘찜통’순찰차서 경찰견 질식사 방치한 미 경찰 파면

폭염으로 뜨겁게 달궈진 순찰차 안 에 경찰견을 20시간 이상 내버려둬 질 식사하도록 한 미국 경찰이 옷을 벗었 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 면, 미국 텍사스 주 남부 짐 웰스 카운 티 경찰국은 경찰견을 찜통 차에서 죽 도록 내버려 둔 보안관 대리 래섬 롤

던을 전날 해고했다. 경찰국은 애초 롤던에게 직무정치 처분을 내렸으나 내사 결과 그가 적절 한 조처를 하지 않아 경찰견이 불볕더 위에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즉각 파면 했다. 경찰국은 한 발짝 더 나아가 롤 던을 중죄로 기소할 수 있는지를 지역

검찰과 논의 중이라고 미국 언론은 전 했다. 롤던은 조사에서 10일 경찰견이 순 찰차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20시간 이상 차를 비웠다고 밝혔 다. 당시 주변의 기온은 35℃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경찰견을 태 운 순찰 차량은 차내 온도가 적정 온 도에 다다르면 에어컨이 작동되고 창 문이 자동으로 열리며 경보음도 울리 는 시스템을 갖췄다. 그러나 롤던의 순찰 차량에서는 이런 시스템이 구동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기온이 27℃∼37℃인 상황에서 햇 살이 바로 내리쬐는 곳에 차를 두면 차 내부 온도가 심하면 55℃∼78℃ 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 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중국당국은 사고현장은 추가폭발 가 능성이 있다며 구조작업을 일시 중단 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사 고 소식을 접한 뒤 ‘중요지시’를 시달하 고 “상황통제와 구조작업에 전력을 다 하라”고 요구했다. 또 사고 원인을 철저히 가려내 책임자 를 엄벌하라고 지시했다. ◇한국인 최소 3명 부상…현대차 등 한국기업도 직간접 피해 예상 주중 한국대사관은 이날 연합뉴스와 의 전화통화에서 부상자 중 한국인 2 명도 각각 찰과상과 다섯 바늘 정도 꿰 매는 상처를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했 다고 말했다. 또 한인회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추 가로 부상자 한 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심각한 피해를 본 우리 국민은 없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대사관 측은 그러나 추가 부상자 등 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 고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국내 일부 기업들도 이번 폭발사고 로 크고 작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 졌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서 가까운 곳에 (해외에서 조립해 들 여온) 완성차를 보관하는 야적장이 있 다”며 “어느 정도 피해를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장 접근이 통제돼 구체적인 피해규 모는 알 수 없는 상황이며, 4천대 정도 를 보관하는 이 야적장에 화재 당시 몇 대가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톈진항을 통한 양국 기업 간 물류 운 송에도 일부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 측도 제기된다. 중국언론들은 “사고 지점 부근에 자 리잡은 50∼60개의 물류회사가 폭발로 파괴됐다”고 전했다. ◇끊이지 않은 대형사고에 당국 도‘곤혹’ 근년들어 대형 인명피해 사고가 끊이 지 않는데 대해 중국당국도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에는 지린(吉林)성 닭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121 명이 목숨을 잃었고, 같은 해 11월에도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경제기술 개발구에서 국유기업인 중국석유화 학이 관리하는 송유관이 폭발해 50여 명이 숨졌다. 지난해 8월에는 장쑤(江蘇)성 쿤산( 昆山)시의 한 금속공장에서 분진폭발 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69명 이 숨졌고, 지난 6월에는 양쯔(揚子)강 에서 440여 명의 승객이 사망·실종하 는 초대형 재난사고가 일어났다. 중국당국 집계에 의하면 2013부터 2014년 11월까지 각종 산업 현장에서 58만 건에 육박하는 안전사고가 발생, 12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 주석은 칭다오 폭발사고 당시 직 접 칭다오를 찾아 부상자를 위로하고 “안전생산활동을 전면적으로 강화하 라”고 지시한 바 있지만, 중국 산업현 장의 안전불감증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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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전성기?… 올 시즌 메이저 싹쓸이 기대 1982년 이후 33년만에 기회… 2010년∼2011년 6개 대회 무승(無勝) 수모

세계 남자 골프에서 미국과 유럽 선수 사이에는 은근한 경쟁 심리가 존재한다. 이런 경쟁 심리가 노골적으로 폭발하 는 게 미국-유럽 대항전 라이더컵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호주는 유 럽 국가는 아니지만 미국과 유럽의 경쟁에서 유럽 편을 드는 경향이 뚜 렷하다.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 선수가 팀을 이뤄 미국에 맞서는 프레지던 츠컵에서 남아공과 호주 선수들이 주력을 맡아서 생긴 현상이라는 해 석도 있다. 라이더컵이나 프레지던츠컵 등 대 륙 대항전 뿐 아니라 연간 4차례 열

리는 메이저대회에서도 미국과 유 럽 및 남아공·호주 선수 사이에 경 쟁 심리가 발동한다. 유럽 투어가 주무대인 유럽·남아 공·호주 선수들과 미국프로골프 (PGA)투어에 전념하는 미국 선수들 이 제대로 격돌하는 무대이기 때문 이다. 오는 13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미국 언론 은 33년 만에 미국 선수가 4개 메이 저대회를 모두 석권할 기회를 맞았 다고 호들갑이다. PGA챔피언십에 앞서 열린 마스터 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 우승은

모두 미국인이 차지했다. 조던 스피 스가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제패했 고 잭 존슨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 승했다. 만약 PGA챔피언십마저 미국 선수 가 우승한다면 ‘USA 슬램’이 완성되 는 셈이다. 미국 골프가 세계 최강인 것은 맞 지만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4개를 모두 미국 선수가 우승하기는 쉽지 않았다. 마스터스가 메이저대회가 되면서 4대 메이저대회 체계가 자리를 잡은 1934년 이후 미국 선수의 메이저대 회 싹쓸이는 10차례 있었다. 절반이 잭 니클라우스와 톰 왓슨이

“성공적인 이민으로 맞춰드립니다.”

전성기를 누린 1970년대였다. 유럽·남아공·호주에서 출중한 기 량을 지닌 선수가 많이 배출되면서 미국의 메이저대회 독식은 점점 어 려워졌다. 1982년 크레이그 스태들러(마스 터스), 톰 왓슨(US오픈, 브리티시오 픈), 레이먼드 플로이드(PGA챔피언 십) 등 미국 선수 3명이 4대 메이저 대회 석권을 합작한 이후 지난해까 지 32년 동안 4대 메이저대회를 미 국 선수가 독식한 시즌은 없었다. 오히려 유럽·호주·남아공 선수들 의 4대 메이저대회 싹쓸이를 간신히 저지하는 시즌이 많아졌다. 1994년에는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스페인), 어니 엘스(남아공)가 마스 터스, US오픈을 차례로 우승하고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브리티시오 픈과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미국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서 지 못하는 ‘변고’도 발생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친 몸으로 18홀 연장과 서든데스 연장전을 치 르는 사투 끝에 US오픈에서 우승한 2008년에는 마스터스, 브리티시오 픈, PGA챔피언십 우승컵이 트레버 이멜만(남아공)과 파드리그 해링턴( 아일랜드)에게 돌아갔다. 2010년 필 미켈슨(미국)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치러진 6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미 국 선수들은 한번도 메이저 왕관을 쓰지 못한 적도 있었다. 2010년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에 이어 2011년 마스 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에서 그 래미 맥도웰(북아일랜드),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 마르틴 카이머 (독일), 찰 슈워첼(남아공), 그리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례 로 우승했다. 작년에도 4차례 메이저대회에 버 바 왓슨(미국)이 마스터스를 제패했 을 뿐 US오픈은 독일인 카이머가 우 승했고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 십 우승 트로피는 매킬로이가 가져 가는 등 최근에는 메이저대회에서 미국이 유럽·남아공의 기세에 눌린 양상이었다. 잭 존슨은 “미국 골프가 좀 걱정되 긴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혜성같이 등장한 스 피스와 뜻밖에 브리티시오픈이라는 대어를 낚은 잭 존슨 덕에 미국 쪽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미국은 스피스 뿐 아니라 이번 대 회가 열리는 휘슬링 스트레이츠에 서 치러졌던 지난 2010년 PGA챔피 언십에서 72번째홀까지 선두를 달 리다 불운의 벌타로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더스틴 존슨,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리키 파울러, 장타왕 버바 왓 슨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가 발목 부상에서 갓 회복 해 실전 감각이 채 돌아오지 않았다 는 점도 미국 골프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최근 메이저대회 우승이 임 박했다는 평가를 받는 제이슨 데이(호 주)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큰 대회 에 강한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 유럽· 호주 연합군의 복병도 만만치 않아 ‘USA슬램’의 꿈은 쉽게 이뤄지지는 않 연합뉴스 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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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세단은 내가 이끈다’기아차 신형 옵티마

Kia Canada 제공

Kia Canada 제공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함께 국내 중 형 세단을 대표하는 기아자동차의 옵티 마 신형은 어떤 모습일까. 옵티마는 2010년 1세대 모델이 출시 되고서 전 세계에서 140만대나 팔린 베 스트셀링카다. 신형 옵티마는 ‘2개의 얼굴, 5가지 심 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듯이 소비자 에게 가까이 가려는 기아자동차의 노력 이 엿보이는 모델이다. 22일 흐린 날씨에도 일산 엠블호텔에 서 열린 신형 옵티마 시승회에는 뜨거 운 관심을 반영하듯 수백 명의 취재진 이 모여들었다. 이날 시승회는 신형 옵티마 2.0 가솔 린과 1.7 디젤 모델을 타고 일산 엠블호 텔을 출발해 양주 하우스시카를 왕복하 는 코스다. 신형 옵티마 1.7 디젤 모델은 연비개선 효과가 있는 7단 DCT를 탑재

했고 2.0 가솔린 모델은 국내 중형차 시 장의 대표격이다. 신형 옵티마는 국내 차량 중 유일하게 ‘2개의 얼굴’이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 량 디자인을 달리해 MX(MODERN EXTREME)/SX(SPORTY EXTREME) 을 선보였다. 이날 시승한 차량은 MX모 델로 전면부부터 후면부까지 직선으로 연결된 측면부터 육각형 모양의 LED 안개등과 헤드램프 밑으로 보이는 에어 커튼까지 직선의 단순하고 세련된 멋이 돋보였다. 신형 옵티마 1.7 디젤 모델에 앉아보 니 내부 인테리어는 일반 중형차보다 넓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로로 길게 뻗 은 대시보드 디자인은 외관에 이어 내 부에서도 수평적 이미지를 강조해 안정 감을 줬다. 다른 차에는 없는 신형 옵티마만의 재

밌는 점은 휴대전화 무선 충전 기능이 다. 별도의 충전 잭 필요없이 간단히 센 터페시아 하단 트레이에 휴대전화를 올 려두면 주황색 불빛이 들어오며 충전이 된다. 옆자리 동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동승석 워크인 스위치’를 활 용해 동승석의 위치와 기울기를 조절할 수도 있었다. 출발을 위해 시동을 걸었으나 디젤차 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떨림이 없었고 가속을 해도 디젤차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했다. 차량 하부 대부분을 덮는 대형 언더커버를 적용하고 흡차음 재를 보강했다는 설명대로 실제 주행하 는 내내 디젤 특유의 소음이나 진동은 느껴지지 않았다. 일반 시내 주행 속도인 시속 60~70㎞ 에서는 액셀 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반응 속도가 빨랐다. 시속 100km가 넘

어도 무리 없이 잘 나간다는 느낌이 들 었다. 커브길 주행도 매우 안정적이었 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50% 이상으 로 높이고 듀얼로어암을 적용해 안정적 인 접지력을 구현했다는 점이 커브길을 돌면서 직접 느껴졌다. 쏘나타보다도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세팅해 중형 패밀 리 세단임에도 제법 안정적인 코너링과 날카로운 핸들링을 보여줬다. 33km 구간의 1차 주행을 마치고 측정 한 신형 옵티마 1.7 모델의 평균 연비는 18.4km/ℓ로 표시연비인 16.0km/ℓ (18 인치 타이어 기준)보다 양호했다. 고속 화 도로 위주의 시승코스임을 고려해도 엔진 다운사이징과 7단 DCT적용으로 연비 개선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어 신형 옵티마 2.0 가솔린 모델로 바꿔 탔다. 최고출력 168마력, 최대토크 20.5kg·m의 동력 성능을 자랑하듯 무 난하게 시속 100km까지 올라갔다. 속 도를 올려도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 았고 고회전 영역에서도 꾸준히 힘을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의 특성이 더해져 체감 속도가 훨씬 낮게 느껴졌다. 신형 옵티마 2.0 가솔린 모델의 제동 력도 훌륭했다. 초기 제동력에 비해 후 반부로 갈수록 제동력이 떨어지는 느낌 이 과거에는 다소 있었는데 신형은 원 하는 만큼 속도가 줄어들 때까지 일정 한 힘으로 구동력을 제어해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다.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자동 정지, 재출발까지 가능하게 돕는 ‘어드 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을 이탈하면 클러스터 및 음성으로 경고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LDWS)’,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알려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역시 주행 간에 훌륭하게 작동해 안전한 주행을 도왔다. 이날 주행에서 신형 옵티마 2.0 가솔 린의 평균연비는 12.8km/ℓ로 표시연비 12.0km/ℓ(18인치 타이어 기준)를 상회 연합뉴스 했다.

바이올린

이화

· 발전없는 학생 환영 · 음악을 사랑하게 지도합니다. · 지도경력 30년의 know-how 를 가지고 수업합니다. · 개인 레슨, 단체 레슨 ·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박혜정

l 604.817.1779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violin 전공)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음악교육 Master Degree) *소피아 국립음악대학 졸업(바이올린전공Master Degree) *Vancouver Academy of Music (지휘 Diploma)

저서 : 바이올린 교본 1,2 (다라출판사), 영어로도 배우는 음악이론(예성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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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6인6색 무도 가요제에 빗속 4만5천명‘덩실’ 13일 강원도 평창서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말하는대로’ ‘키 작은 꼬마 이야기’ ‘바람났어’ 등 역대 가요제 베스트 3곡 무대도

멋진 무대 선보이는 유재석과 박진영 13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 앞 광장에서 열린‘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 로 가요제’에서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박진영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저 지금 울컥할 뻔했어요. 여러분들 박수 소리에 맞춰 춤을 추다니. 저에게 이런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13일 오후 8시 ‘2015 무한도전 영동고 속도로 가요제’가 열린 강원도 평창 알 펜시아 스키 점프대 앞 광장에는 ‘유재 석’을 외치는 목소리가 한참이나 울려 퍼졌다. 장비 문제로 잠시 공연이 중단된 사 이 유재석은 음악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객의 박수를 유도해 메뚜 기춤을 추더니 막춤을 추고 이내 박 명수와 2행시를 주고받으며 무대를 꽉 채웠다. “역시 국민 MC”라는 말이 절로 나오 는 모습이었다.

자가용 없이는 찾아오기도 어려울 만큼 깊숙한 산속에 위치한 공연장을 길게는 이틀 전부터 찾아와 기대감을 표시했던 관객들은 녹화가 중간중간 끊기는 등 미숙한 진행, 오락가락하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출연자와 하 나가 되어 무대를 즐겼다. 스키 점프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무대를 앞에 두고 1층 스탠딩, 2층 좌석 으로 꾸며진 공연장은 오후 2시 입장 을 시작해 공연 시작 직전에야 입장을 마친 3만명의 관객으로 가득찼다. 주최 측에 따르면 공연장에 입장하 지 못해 공연장이 보이는 기슭이나 언 덕에서 무대를 지켜본 관객도 1만5천 명가량이었다. 공연 9시간 전인 오전 11시에 입장 인

원이 마감되고, 오후 2시 입장을 시작 했지만 인원이 워낙 많아 공연 직전에 야 관객 입장이 마감됐다. 공연 시작 직전에는 ‘EDM 공장장’ 박 명수가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디제잉으로 흥을 돋웠다. 이날 공연은 황태지(황광희·태양·지 드래곤), 이유 갓지 않은 이유(박명수· 아이유), 으뜨거따시(하하·자이언티)의 무대 이후 역대 가요제 최고의 노래로 꼽힌 ‘바람났어’(3위) ‘키 작은 꼬마 이 야기’(2위), ‘말하는 대로’(1위)의 무대, 상주나(정준하·윤상·효린), 댄싱게놈( 유재석·박진영), 정형돈·밴드혁오 순으 로 이어졌다. 1988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황태지는 우정을 강조한 가사에 에너지가 넘치

는 리듬의 댄스곡 ‘맙소사’로 화려한 축 제의 시작을 알렸다. ‘월드 스타’ 지드래곤·태양과 이들을 우상처럼 여기던 광희는 마치 한 팀 같 은 무대를 꾸몄다. 지드래곤은 “다음번 가요제에도 또 나올 것”이라고 말해 팬 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두번째 무대는 새침한 마틸다와 냉소 적이면서도 마음이 따뜻한 레옹의 이 야기를 레트로 블루스 풍의 리듬에 담 은 이유 갓지 않은 이유의 ‘레옹’. 단발머리 마틸다와 모자를 쓴 레옹 으로 변신한 아이유, 박명수 외에도 방 송을 통해 화제를 모은 작곡가 ‘재환씨’ 김재환가 등장했다. 어쿠스틱 음악을 원한 아이유와 EDM을 고집한 박명수는 가요제 준비 내내 음악에 대한 의견 차이로 티격태 격했지만 아이유는 “무대에서 해보니 선생님(박명수)이 그렇게 고집한 이유 가 있는 것 같다. 다음에 가요제를 나 와도 박명수와 하고 싶다”고 말하며 극 적으로 화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으뜨거따시 는 독특한 음색의 팝 ‘스폰서’를 선보였 다. 무대를 마친 하하와 자이언티는 서 로에게 각각 100점, 90점을 주며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자이언티는 이날 발표한 곡에서 자신 의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전화 많이 해 달라. 받을 수 있을 때는 진짜 꼭 받겠 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전반전’ 3팀의 공연 뒤에는 시청자가 뽑은 역대 가요제 최고의 노래 3위를 차지한 박명수·지드래곤의 ‘바람났어’ 가 4년 만에 무대에서 부활했다. 원래 는 그룹 2NE1의 박봄이 피처링한 곡이 지만, 이날 무대에서는 아이유가 시원 한 가창력을 뽐냈다. 하하는 2007년 강변북로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키 작은 꼬마 이야기’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올랐다. 하하는 “이

곡이 2위로 뽑혔다고 해서 너무 놀랐 다.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할 뿐”이라 고 기쁨을 전했다. 1위는 유재석·이적의 ‘말하는 대로’. 이번 가요제에도 심사위원으로 참여 했던 이적은 무대에서 유재석과의 여 전한 호흡을 보여줬다. 차분한 이 노래 다음은 정준하의 랩 도전이 펼쳐졌다. 정준하는 윤상과 함 께 만든 ‘마이 라이프’(My Life)에 걸그 룹 씨스타의 효린의 피처링을 더해 화 려한 무대를 꾸몄다. 댄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댄싱게 놈’ 유재석, 박진영은 복고풍의 댄스곡 ‘ 아임 소 섹시’(I’m So Sexy)로 댄스의 한을 풀었다. 대미를 장식한 정형돈·밴드 혁오는 팀 이름 없이 무대에 올랐다가 관객의 추천으로 정형돈의 별명 ‘사대천왕’에 밴드 혁오의 이름을 합한 ‘오대천왕’이 라는 팀명을 지었다. 컨추리풍의 ‘멋진 헛간’은 나만을 위 해 살아오던 남자가 삶의 후회를 느끼 는 내용을 담았다. 이들의 무대에는 ‘장 기하와 얼굴들’의 ‘양평이형’ 하세가와 요헤이가 깜짝 등장해 즐거움을 주기 도 했다. MBC TV ‘무한도전’이 2009년부터 2 년마다 여는 ‘무도 가요제’는 매회 수준 과 규모 면에서 발전해왔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해안, 자유 로를 찾았던 ‘무한도전’은 올해 처음으 로 ‘대로변’을 벗어나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 무대 를 차렸다. 가요제에서 발표된 곡은 음원으로 출시되며 음원 및 음반 수익은 전액 불 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이날 가요제와 순위는 오는 22일과 29일 오후 6시25분 방송을 통해 공개 된다. 연합뉴스

이승기·윤아 1년여 만에 결별 “좋은 동료로 남기로”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28)와 소녀시대 윤아(25)가 연인 관계를 청산했다. 양측의 소속사는 13일 “두 사람이 헤 어졌다”며 “좋은 동료로 지내기로 했다” 고 밝혔다. 그러나 결별의 원인이나 시점 등 구체 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덧

붙였다. 앞서 이승기와 윤아의 열애 소식은 지 난해 1월1일 파파라치 언론을 통해 알려 졌다. 이승기는 현재 tvN ‘신서유기’를 촬영 중이며, 윤아는 최근 소녀시대의 정규 5 연합뉴스 집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삭의 이윤지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3일 저녁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개 막식에 앞서 만삭인 배우 이윤지가 당당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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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화장실 변기보다 더 더럽다

오늘의 띠운세

8월 14일 금요일 정보제공 포춘82

48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는 좋으나,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계획은 오래가 지 못할 것이다. 60년생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눈높이를 낮춰야만 가능성이 높아진다. 72년생 선배와의 가벼운 마찰이 예상되니, 언쟁 보다는 상대의 의견을 먼저 수용하라. 84년생 새로운 시작은 깔끔하고 순조로 운 것이 좋다. 부딪힐 일도 능히 피할 수 있을 것이다. 49년생 직장에서 상사와의 불협화음이 예상되는 시기이니 조심 또 조심하여 처신해야 한다. 61년생 부부지간일수록 서로에 대한 불만을 대화로 푸는 것이 좋다. 오해를 감춰두지 말라. 73년생 가까운 친구사이일수록 서로에 대한 예의 를 존중할 것. 존중하는 가운데 화목이 생긴다. 85년생 연인이 당신에게 실수 를 하여, 만남을 회피하게 될 수 있다. 따뜻하게 포용해 주도록. 50년생 새로운 사람을 사귀기보다는 주위에 아는 사람과 함께 일을 도모하는 것이 좋다. 62년생 부부지간이라도 예의를 지킬건 지켜야 된다. 다른 사람의 입에 당신 얘기가 오르내릴 수 있다. 74년생 친구가 시비를 걸어와도 오늘은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서로 유리하다. 86년생 동병상련의 큰 아 픔을 겪은 이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니,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라. 51년생 배우자에게 믿음을 주는 행동이 필요하다. 물질적인 행복보다는 정신 적인 행복이 필요. 63년생 너그러운 마음가짐으로 상대방을 배려할 필요가 있 다. 그런 마음가짐이 절실하다. 75년생 시간은 돈과 똑같은 것이니 헛되니 쓰 지 말고 아껴야 한다. 자신의 것을 지키도록. 87년생 연인이 바람을 피울지 모 른다. 걱정되는 마음이 들겠지만, 결국 다시 돌아올 것이다.

면적당 박테리아 변기보다 10배 많아… “손씻기 가장 중요” 현대인이 거의 24시간 몸에 지니 고 있는 스마트폰(휴대전화)이 화장 실 변기보다 더욱 지저분하고 더럽 다고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전했다. 스마트폰은 주인을 따라 박테리아 (세균)의 서식지로 적합한 대중 교 통수단, 공공 화장실은 물론 온갖 곳을 다 다니기 때문에 갖가지 세균 이 득시글거린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각종 연구 결과, 기준면 적 1인치²(1인치=2.5센티미터) 당 평균 박테리아 수가 가정집 화장실 변기는 50∼300마리 수준인데 비해 공공장소에서는 1천 마리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이는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공공장소가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곳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각종 공공장소 보다 보유한 박테리아가 더 많다.

특히 스마트폰에는 대장균과 그 배설물은 물론이고 연쇄상구균, 황 색포도상구균 등 읽기조차 쉽지 않 은 희한한 박테리아까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애리조나대학 연구팀이 아이폰 표면의 위생 상태를 살핀 결 과, 대부분의 화장실 변기보다 10배 나 많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심지어 2013년의 한 조사에서는 1 인치²정도의 면적에서 검출된 스마 트폰 박테리아가 무려 2만5천107마 리에 달했다. 문제는 스마트폰만이 아니다. 영 국의 한 비즈니스컨설팅회사의 조 사를 보면 태블릿PC와 게임조종기, 컴퓨터 자판, 리모컨 등도 사정은 비슷하다. 태블릿PC의 경우 스마트폰보다 더 커서 더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할 가능성이 크다. 게임조정기는 변기

5

이루어져 있는 표에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채워 넣는

8

1

퍼즐이다.

3

3

8

9

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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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5년생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하루가 될 것이다. 67년생 뜻하지 않은 재물로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이다. 안 정되게 관리하도록 신경써라. 79년생 오늘은 뜻밖의 기회에 당신이 애지중지 하는 소지품이 고가의 상품으로 인정 받게 된다. 91년생 가까운 친구사이 일수 록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게 좋다. 친할수록 어려운 법이다.

2 4

5

54년생 주식투자는 적기다. 건축, IT분야 주식이 있으면 관망하고 생명공학은 사들여라. 66년생 가급적이면 사람을 대할 때에는 당신의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는 게 유리할 것이다. 78년생 스스로 문제 해결이 안되니 도움을 청하는 것 이 일을 빨리 매듭짓게 하는 방법이다. 90년생 지나간 실수는 잊고 새로운 일 을 찾는 것이 좋다. 매사에 새로운 발상이 필요하다.

57년생 가정이 있는 사람은 외부의 문제를 가족과 함께 상의하는 것도 방편이 될 수 있다. 69년생 과도한 지출과 사치는 결국은 당신의 발목을 잡는 행위이 다. 주위의 친구를 경계하라. 81년생 이성문제로 고민에 휩싸인다.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93년생 친구들과 어울려서 하는 여 가활동 중에 자신의 특기를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3 1

53년생 물질적인 욕심을 부리면 가족에게 그 화가 미치니, 욕심을 비우고 편 안히 행동하라. 65년생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에게 소식이 들려온다. 만나서 즐 거운 이야길 주고 받도록. 77년생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선배의 조언을 구하라. 89년생 자존심을 세우는 것이 아 직은 좋지 않다. 서로가 함께 할 수 있는 최선책을 생각하라.

9

2

58년생 당신의 시작은 크나 마무리가 약할 수 있으니 항상 마무리에 신경 쓰 는 게 좋다. 70년생 주변의 이성과 작은 구설에 휘말릴 수 있으니 사전에 몸가 짐을 조심해야 할 하루이다. 82년생 학문에는 왕도가 없다. 누구나 다 한 수저 에 배부를 수는 없는 노릇이니 정진하여라. 94년생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을 알 지 못하고 지나쳐버릴 수 있으니 주위를 잘 살펴보아라.

아홉 3×3칸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아홉 가로줄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3 7

52년생 건강을 잃으면 세상을 얻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라는 말을 명심하고 하 루를 보내라. 64년생 직장에서는 동료들과의 관계를 어느 정도 친밀하게 유지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76년생 부모님의 조언을 따르는 게 제일 속 편하 다. 당신에게 조건없이 대하는 분들일 것이다. 88년생 자신의 자리는 자신이 지켜야 한다. 누군가 당신의 자리를 노리고 있으니, 방심은 금물.

56년생 약속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다. 직장인은 되도록이면 외출 을 삼가도록. 68년생 연애는 달콤한 이상이지만 결혼은 현실이라는 걸 느끼게 되는 날이다. 갈등이 생긴다. 80년생 친구와의 대립으로 인하여 마음 고생이 심하나,주위의 충고 또한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92년생 다른 이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어 당신의 마음에 진실로 고마움을 느낄 수 있게 된다.

6

9

7 ●

연합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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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브스는 권했다.

9 7

가로 9칸, 세로 9칸으로

보다 5배가량 세균이 많은 편인데, 특히 대장균이 주로 검출됐다. 컴퓨터 자판은 박테리아 보유수가 화장실 변기보다는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컴퓨터 마 우스에는 1천600마리 정도의 박테 리아가 서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리모컨은 화장실 변기보다는 세균 수가 적었지만, 그래도 상당수의 박 테리아가 검출됐다. 변기보다 더러운 스마트폰을 청결 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화장실에 갈 때는 두고 가는 게 좋다. 또 화장실 에서 나설 때는 반드시 비누 등을 사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아울러 위생 화장지 등을 사용해 자주 스마 트폰 표면을 닦아주는게 좋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 실에서 나올 때 손을 씻는 것이라고

아홉 세로줄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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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3

59년생 안좋은 일들은 빨리 떨쳐버리는 것이 좋다. 번화가에 나가면 화를 입 을 가능성이 높다. 71년생 심정의 변화가 있어도 성급한 판단을 내린다면 나중 에 더 큰 후회를 하게 되니 유념하라. 83년생 겸손한 자세가 한층 더 당신의 위치를 굳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라. 95년생 주변 사람의 조 언을 들어서 행동하는 것은 자신의 의지를 나약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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