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CUBE, OCT 23, 2015

Page 1

뉴스큐브는 한국의 연합뉴스와 정식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October 23

October 24

13 C ̊ /6 C ̊

14 C ̊ / 19 C ̊

로터스 부동산

금융투자

통역

lotuschung.com

lotuschung1@gmail.com

No.67 | Friday | October 23 2015

Newscube Media Ltd. | www.newscubemedia.com | info@newscubemedia.com | (604) 492-1442

604.724.7593

Lotus Chung

뉴스큐브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발행됩니다

세계서 가장 평판 좋은 도시 순위…밴쿠버 5위 북미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어… 토론토와 몬트리올은 각각 27위, 29위 밴쿠버가 ‘평판 좋은 도시’를 묻는 설 문조사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는 매년 국가와 도시, 기업의 평판을 전문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평판연구 소(Reputation Institute)가 주요 8개국 (G8) 100여개 도시 1만 9천명을 상대로 어떤 도시에게 신뢰, 호감이 가는지 등 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 이다. 조사에는 ▲안전 ▲사업환경 ▲사 회 및 경제, 환경 정책 ▲문화 유산 ▲인 프라 등 평가 요소들도 포함됐다.

밴쿠버는 이번 조사에서 총점 76.1점 을 얻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 위보다 2단계 상승했다. 북미 도시 가운 데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1위에는 호주 시드니(79.1점)가 올 랐다. 이어 호주 멜버른(78.9점), 스웨 덴 스톡홀름(78.4점), 오트리아 빈(76.8 점), 스페인 바르셀로나(75.8점), 스코틀 랜드 에든버러(75.6점), 스위스 제네바 (75.5점), 덴마크 코펜하겐(75.5점), 이 탈리아 베니스(75.4점)가 각각 2~10위

를 기록했다. 밴쿠버 다음으로 캐나다에서 높은 순 위를 차지한 도시는 토론토로 2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위를 기록했던 몬 트리올은 29위로 19계단 추락했다. 서 울은 59위로, 전년보다 18계단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도시는 러시아 모스크바, 케냐 나이로 비, 콜롬비아 보고타, 멕시코 멕시코 시 티 등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평판연구소 측은 “이번 조사에서 경제

발전과 환경보호, 효과적인 정부 등의 3 가지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도 시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 같은 인식은 직접적인 경험, 매스 커뮤니케이 션, 타인의 평가, 대체로 알려진 고정관 념 등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평판연구소는 이어 “사람들의 밴쿠 버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좋지만, 향 상 여지 역시 남아 있다”며 “평가를 낮 게 받은 항목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면 평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 붙였다. 뉴스큐브

지면안내

‘컴파스 카드’내달 본격 판매·충전 인터넷, 편의점, 자판기 등 구매 가능· ·3P

헌화하는 캐나다 현총리와 차기총리 22일 의사당 총격 1주기를 맞아 열린 추모 행사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오른쪽)과 저스틴 트뤼 도 차기 총리(오른쪽)가 함께 헌화하고 있다. 이날 추모 행사는 지난해 의사당 총격 사건 당시 무장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네이슨 치릴로 병장과 전날 퀘벡주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해 살해당한 페트리스 빈센트 준위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AP=연합뉴스

트뤼도“작지만 강한 정부 구성” 내년 4일까지 조각 완료· · · · · · · · · · · · · ·6P

瓇▸᳁⠀峕®⤀ 뒰 

椀渀昀漀䀀渀攀眀猀挀甀戀攀洀攀搀椀愀⸀挀漀洀


2

newscubemedia.com

Friday | October 23 2015

서나 어디 1등

이제 BC주 / 밴쿠버에서도

소주

1 천연 암반수로 만든 깨끗하고 부드러운 소주 ·대관령 청정수를 알칼리 환원수로 처리하여 깨끗하고, 부드러운 소주 ·아침이“ ”부드럽고 깨끗하면 상쾌한 Good Morning

2 세계 수출 6년 연속 1위 제품 ·전 세계 65개국에 수출 : 이제 캐나다도 1등 브랜드가 되고 있습니다.

3 6년 연속 국가 고객만족도 소주부문(NCSI)1위 : 대한민국 정부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주문번호(SKU #) 처음처럼 Rich + 634121 처음처럼 Original + 105767 -서울 강남과 대학가 지역에서 70%이상이 처음처럼의 깨끗함과 상쾌함을 선택합니다. -아직도 옛날 소주를 드시나요? 청정수와 최고의 기술이 맛과 상쾌함의 차이입니다. -처음처럼 진한 맛을 원하시는 분을 위하여 처음처럼 리치 20%, 부드러운 맛을 원하시는 분을 위한 오리지널 18%

San Francisco International Wine Competition

World Wine & Spirits

Competition

New York

Dallas Morning News & Texsom Wine Competition

201 1

201 2

201 3

*가까운 BC Liquor Store나 Private Liquor Store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백세주 레시피는 국내용과 해외 추술용이 다릅니다. 북미수출용은 FDA 및 CFIA에서 허용된 원료만 사용합니다.

Award for three consecutive years

“3년 연속 국제 와인대회 동메달 수상”

“세계 국제 와인대회에서 검증되고, 대한민국 정부에서 품질관리 골드마크를 획득한 막걸리는 단, 하나! 뿐입니다.”

쌀막걸리

막걸리:465609

Tel. 604-440-5858 백세주:556852

www.cobeesliquor.com


NEWS

Friday | October 23 2015

‘컴파스 카드’ 내달부터 본격 판매

newscubemedia.com

3

출장 중인 한국 시의원들 밴쿠버 호텔서 흡연적발돼 ‘망신’

TransLink 제공

인터넷, 편의점, 자판기 등 통해 구매 가능 메트로 밴쿠버에 새롭게 도입된 대 중교통요금 결제 수단인 ‘컴파스 카 드(Compass Card:교통카드)’ 판매 와 충전 서비스가 11월부터 시작된 다. 20일 트랜스링크(TransLink)에 따 르면 11월 1일부터 세이프웨이, 세븐 일레븐, 런던드럭 등 트랜스링크 페 어딜러점에서 컴파스 카드를 구매 또는 요금 충전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컴파스 카드 공식홈사이

트(www.compasscard.ca), 전화 (604-398-2042), 컴파스 카드 고객 센터(차이나 타운 역내 위치)에서 살 수 있다. 대부분의 스카이트레인역과 런던드럭에 설치되는 컴파스 카드 자판기에서도 카드를 구매할 수 있 다. 컴파스 카드 구매 시에는 6달러의 디파짓을 내야 하며 이는 해지할 때 돌려받을 수 있다. 카드 충전은 용도 에 따라 1~3존별 월정액 방식으로 충

전하거나, 사용자가 필요한 금액 만 큼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1억9천400만달러를 들여 컴 파스 카드 시스템을 구축한 트랜스 링크는 지난 2013년부터 이를 본격 적으로 운영하려 했으나 카드 단말 기 인식 문제 등 오류가 발견되면서 운영 시기를 계속 미뤄왔다. 지난 10월에는 단말기 인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 버스 요금 1존으 로 통일하는 임시 방편을 내놓기도 했다. 뉴스큐브

BC페리 일부 구간 차량 선적 운임 50% 할인 BC페리(BC Ferries)가 일부 구간에 대한 차량 선적 운임을 한시적으로 할 인한다. 22일 BC페리는 정해진 날짜와 시간 동안 차량 선적 운임을 정상가보다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승객 에게는 정상 운임이 부과되며, 차체 길 이가 20ft(약 6m) 넘는 차량은 할인 대

상에서 제외된다.아울러 일부 노선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웹사 이트(www.bcferries.com/promotions)를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반드 시 확인해야 한다. 메트로 밴쿠버, 밴쿠버 아일랜드, 선 샤인 코스트 등을 운항하는 남쪽 해안 노선 대부분은 11월 16일부터 12일 19

일까지 월요일~목요일, 토요일 차량 선적 운임을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다 과이 등 북쪽 해안 노선들은 11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북쪽 노선은 남쪽 노선과 달 리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50% 할인 운 뉴스큐브 임이 적용된다.

밴쿠버에서 출장 중이던 천안시 의회 의원들이 흡연이 금지된 호 텔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돼 비용을 지불한 사실이 뒤늦게 알 려졌다. 22일 천안시의회 등에 따르면 건 설도시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 ∼10월 6일 ‘선진도시계획정책과 공원시설 등 우수사례 벤치마킹’ 을 목적으로 캐나다와 미국을 방 문했다. 시의회 국외출장그룹(시의원 8· 공무원 2명)은 당시 2인 1실로 호 텔 객실을 배정받았는데 이 가운 데 일부가 밴쿠버의 한 호텔에서 흡연을 했고, 호텔 측이 이를 문제 삼아 담배냄새에 따른 객실손상비

캐나다, 북한 신생아·산모 24억원 지원 캐나다 정부가 올해 북한의 신생아 와 산모 등을 위해 215만 5천 달러 (24억4천여만원)를 지원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 캐나다 외교통상부의 2014-2015 연 례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까지 북한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유 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 아동 기금(UNICEF)에 모두 215만 5천 달러 를 기부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캐나다 국제개발청(CDIA)은 이 기 부금으로 북한의 산모와 신생아, 아 동 건강을 위한 3개 지원 사업을 진

www.NEWSCUBEMEDIA.com 뉴스큐브는 매주 수요일 과 금요일 발행됩니다.

광고문의 604.492.1442

용(Room Damage Charge)을 별 도 청구, 일정 금액을 지불한 것으 로 전해졌다. BC주는 건물 내 흡연을 불법으 로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 시의회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당시 시의원 신분을 밝히고 실수 였음을 강조해 잘 마무리 된 것으 로 들었다”고 말했고, 흡연 당사자 로 지목된 A의원은 “특별히 드릴 말이 없다”고 했다. 천안 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시의원들이 외유라는 비판 속에 서도 국외출장을 강행하더니 구설 을 만든 셈”이라며 “부적절한 행 동이 있었다면 시민에게 사과해야 연합뉴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하고 있으며 특히 영양실조 상태 에 놓인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를 돕 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개발청 대변인은 올해 하반기 부터 내년 상반기까지의 대북 사업 은 북한에서 식량 구호활동을 하는 국제기구들과 협의한 뒤 지원 규모 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캐나다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후 북한에 대한 직 접적인 개발 지원을 중단했으며, 유 엔 기구를 통한 인도주의 지원만 하 연합뉴스 고 있다”고 덧붙였다.


4

newscubemedia.com

NEWS

Friday | October 23 2015

한인 차세대 단체‘하이프’ 컨퍼런스 개최 24일 오후 2시~6시 서튼 플레이스 호텔서 한인 차세대 단체인 하이프(HYPE·Hanin Young Professionals & Entrepreneurs)가 24일 오후 2시부 터 6시까지 밴쿠버 서튼 플레이스 호텔에서 ‘2015 하이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각계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가 한자

리에 모여 정보를 나누는 자리로 매 년 한 차례씩 열리고 있다. 하이퍼 는 아울러 컨퍼런스에 외부 연사를 초청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한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아브라함 임 마인드필드 컨설팅(Mindfield Counsulting) 대표, 재 박 이노 스 페셜티 푸드(Inno Specialty

BC주정부 다문화 지원사업 접수 최고 5천 달러 지원…신청서 제출은 12월 13일까지 BC주정부가 오는 26일부터 2015/2016연도 다문화 지원사업 (Multiculturalism Grant program) 신청을 받는다. 동 지원사업은 다문화 커뮤니티 간 교류를 확대와 인종차별 등 다문화

사회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해 소를 목적으로 한다.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 최고 5천 달 러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2-2013연도에는 이를 통해 243개 단체와 기관이 지원을 받은 바 있다.

Foords) 대표, 제프 신 팀버트레인 커피로스터스(Timbertrain Coffee Roasters) 공동대표, 서니 히라이 미진(MeZine) 대표 등이 연사로 초 청됐다. 입장권은 23일까지 인터넷으로 구 매할 경우 40달러다. 현장 구매는 50달러다. 행사 문의는 info@connecthype.com 뉴스큐브

대상은 비영리단체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기관이 주관하는 ▲페 스티벌·커뮤니티 포럼 등 문화적 표 현(Cultural expression) 목적의 사 업이나 행사 또는 ▲인종차별·증오 등 인종차별 반대 활동이다. 신청서는 인터넷(www.gaming. gov.bc.ca/grants/multiculturalism. htm)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제 출 시한은 오는 12월 13일이다. 뉴스큐브

행사 알림터 ‘행사 알림터’는 한인 교민들에게 행사, 세미나 일정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무료 게재를 원하시는 개인 또는 단체·기관에서는 이메일로 이름과 일시, 장소 등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 info@newscubemedia.com

행복문화마당 ¤ 9523 CAMERON ST. BURNABY

☎ 604-420-2788

유니세프.북한어린이.BC아동병원 을 돕는 행복문화마당.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는 모든분들이 매주 만나 노래와 건강운동을하며 교 류를 나누는 만남의 광장입니다. 일시 :10월 24일(매주 토요일) 오 전11시30분-오후2시30분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 교실 ¤ #204- 515 Cottonwood Ave.

Coquitlam BC (학원건물, 한인거리) ☎ 604-724-8308

일시:매주 수요일 / 시간:오전 9:30-12:30 /문의 전화:604-7248308(조구동목사)

☎ 778-712-1007, 778-724-4080

태권도 청도관, 오도관 에서 태권도 를 수련 했든 사람은 연락 요망. / 태 권도 “청오회” 회원 회식 모임을 가 지려고 한다. / 태권도 청도관 9단 양천 유칠왕 / 이메일: seventhking@hotmail.com 독서 클럽 ¤버나비 복합문화회 #6255 Nelson

Ave, Burnaby ☎ 604) 431-4131

일시: 11월 3일과 11월 24일, 화요 일, 오후 2시 30분 – 4시 / 독서를 좋아하고 나누기를 원하시는 모든 분들을 환영 / 문의: 하광자 604) 431-4131 Ext. 27 한인노인회 상반기 열린대학 강좌 일정 변경 과목 안내

밴쿠버 당구동호회 회원 모집 ☎ 604-492-0899

밴쿠버 당구동호회가 회원을 모집 한다. 모임은 매주 화, 목, 금,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마스터당구 장에서 열린다. / 참가비는 10달러 이다. / 문의: 604-492-0899

¤노인회관 #1320 E. Hastings

Street ☎ 604-255-6313

강좌 일정이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노인회관(604-2556313), 대학장(778-899-9152), 부학 장(604-435-7913) 이지선 작가와 함께하는 밀알의 밤

호남향우회 골프회 ☎ 604-839-6351 밴쿠버 아쿠아리움, 멸종 위기 범고래 보호 위해 드론 투입 21일 밴쿠버 아쿠아리움은 멸종 위기에 놓인 범고래(killer whale)를 보호하기 위해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쿠아리움에 따르면 드론은 밴쿠버 아일랜드 동남부에 있는 샌원 제도(San Juan Islands)에서 범고래의 이동을 관찰하게 되며 천적에 노출될 때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고 시스템을 발령한다. 밴쿠버 아쿠아리움 제공

최고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꼼꼼한’ 방정희 변호사의 ‘명품’ 법률 서비스

호남향우회 골프회가 매주 목요일 에 있다. / 참가 문의 : 서석주 총무 604-839-6351 태권도 청도관, 오도관 밴쿠버 모임

☎ 604-339-4417

일시 및 장소: 11월 7일(토) 오후 7시 써리장로교회(15864 88th Ave., Surrey) / 11월 8일(일) 오후 7시 밴쿠버 순복음교회(3905 Norland Ave., Burnaby) / 행사 및 후원 문의: 밀알 선교단(604-339-4417)

밴쿠버 유일의 한인 이민 로펌

파이오니아 법무법인 ◆

UBC 법대 출신 이민 1세대 방정희 변호사가 10년의 경력과 전문법률지식으로 캐나다 이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와 드립니다.

대표 방정희 변호사

대표전화

604.559.1470

홈페이지

WWW.PIONEERLAW.CA

이메일 tpang@pioneerlaw.ca 주소 Metrotower II, Suite 2661 – 4720 Kingsway, Burnaby, BC V5H 4N2


NEWS

newscubemedia.com

Friday | October 23 2015

“길 건널 때 주의”경찰 보행자 안전 캠페인

행사 알림터 2015 10 27 캐나다 한국문협 추계

어짐 예방을 위한 건강 워크숍

세미나

¤뉴비스타 케어홈 라운지(7550 Rose-

¤ 밴시티 사우스버나비 지점 커뮤니티 룸 ( 5064 Kingsway St. Burnaby) ☎

604-435-7913

시간: 오전 10시 30분 –오후 12시 30분 / 주제: “춘원 이광수의 작품 세계” / 참가비: 무료

wood St. Burnaby) ☎604-3774640/604-721-9199

시간:오전10:00 - 오후1;00 / 강사:닥 터 손 영상(가정의) 원장 : 이 규민(양 씨 태극권 교사) 2015 11 10 모자익 무료 시민권 시

2015 10 27 무료독감 예방접종 실

험 준비강좌

시 안내

¤Burnaby

¤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

(2055 Rosser Ave,Burnaby) ☎604-

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 604-431-4131

BC 주 보건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 / 약품이 한정되어 있으니 빨리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 시간: 오후 2시 - 3시 30분 / 자세 한 문의 및 등록: 하광자carol.ha@ thebms.ca, 604-431-4131 Ext. 27

Community

Services

보행자 사고 급증하는 시기… 교통사고 사망자 5명 중 1명은 보행자 경찰이 대대적인 보행자 안전 특별 캠페인을 벌인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 자 5명 가운데 1명은 보행자다. BC주 에서는 보행자 사고로 매년 2천400 명이 다치고, 58명이 목숨을 잃는다. 보행자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 하는 기간은 해가 짧아지는 11월~1 월이며, 시간대로 보면 오후 3시~6시

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사고의 대부 분(75%)은 교차로에서 발생한다. 경찰은 “일조시간이 짧아지면서 보 행자 사고가 급증하는 시기”라며 “운 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주의해야 한 다”고 전했다. 경찰은 운전자에게는 ▲교차로, 특 히 좌회전이나 우회전 시 보행자가 있 는지 반드시 살필 것 ▲보행자에게 항

상 양보할 것 등을 강조하는 한편 보행 자에게는 ▲길을 건널 때 스마트폰 등 기기를 사용하지 말 것 ▲무단횡단을 하지 말 것 ▲항상 주변을 살필 것 ▲ 운전자가 자신을 봤을 것이라고 판단 하지 말 것 ▲다가오는 차량 운전자와 항상 시선을 마주칠 것 ▲빛이 반사되 는 소재의 옷이나 밝은 옷을 입어 달라 뉴스큐브 고 당부했다.

438 -8214, 604-292-3908

시간 : 화요일 오전 9:30-오후3:30 / 시민권 책자 (Discover Canada) 설명, 예상 문제 풀이,oral test 준비 / 예약 및 문의: 미셸 박 604-438-8214 2015 11 15 모자익 UBC 의대 입 학 설명회 ¤Burnaby

2015 10 27 모자익 BC고등학교 졸

5

Community

Services

(2055 Rosser Ave,Burnaby) ☎604438 -8214, 604-292-3908

업과 대학입학 설명회 ¤ Burnaby Community Resource Center ☎ 604-438-8214

시간 : 오전10시~12 시 / 내용:BC 주 고등학교 졸업요건, 캐나다 대 학입학요건 / 예약 및 문의: 미셸 박 604-438-8214

시간 : 오전 10시 / 현 UBC의대생 들 로 부터 입학자격 조건등 생생한 경 험담을 들으실수 있는 기회 / 예약 및 문의: 미셸 박 604-438-8214 2015 11 17 모자익 영주권 유지를 위한 방법과 법적 대안

2015 11 5 SUCCESS SEP 시니어 :

¤ Burnaby Community Services

하이드 크릭 연어 부화장 견학 투어

(2055 Rosser Ave, Burnaby) ☎604-

¤ Hyde Creek Recreation Center 앞

☎ 604-468-6000, 604-468-6106

시간: 오전 10:00- 오후 12:00 / 투 어는 무료 / 예약 필수 2015 11 7 무궁화 여성회 제2회 넘

438 -8214, 604-292-3908

시간 : 화요일 오전10:00-12:00 / 비 용 : 무료 / 내용 : 거주기간 미달시 대처방안, 영주권 만료시 캐나다 입 국 등/ 예약 및 문의: 미셸 박 604438-8214, mpark@mosaicbc.com

석세스 한국어서비스

웨스트젯, ‘겨울왕국’테마 항공기 공개 웨스트젯(WestJest)이 지난 18일 영화‘겨울왕국(Frozen)’테마 항공기를 공개했다. 이번 테 마 항공기는 웨스트젯이 월트디즈니 월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한 두 번째 테마 항공기다. 첫 번째 테마 항공기는 디즈니의 판 타지아를 테마로 한‘매직플레인’(Magic Plane)으로 앞서 2013년 공개됐다. 겨울왕국 항공기 기체에는 엘사와 안나, 울라프 등 겨 울왕국의 인기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기내 인테리어는 영화 속 설경과 얼음 결정 문양으로 채워졌다. 특히 항공기 앞부분은 여름 분위기를, 뒷부분은 겨울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웨스트젯 관계자는“겨울왕국 테마 항공기 제작을 위해 21일 동안 텍사스 포트 워스에서 도색 작업이 이뤄졌으며, 총 624리터 상당의 페인트가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겨울왕국 테마 항공기는 앞으 로 상업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WestJet 제공

Immigrant Settlement & Integration Program (ISIP)

Active Engagement & Integration Project (AEIP)

이민자 정착 및 융화 프로그램

이민자 대상 출국전 프로그램

박정임 604-323-0901 veronica.park@success.bc.ca 그랜빌 사무실 604-430-1899 (교환 103) john.song@success.bc.ca 버나비 사무실 송지영 스텔라 김 604-936-5900 stella.kim@success.bc.ca 코퀴틀람 노스로드 사무실 604-468-6105 Lillian.Kim@success.bc.ca 코퀴틀람 핸더슨 사무실 김정하 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써리 사무실 장기연

서울

Labour Market Services

British Columbia Settlement Services (BCSS) 비씨 정착서비스 제시윤

노동시장 전문 상담 및 교육 서비스 써니 윤 604-468-6003 sunny.yun@success.bc.ca 코퀴틀람 사무실 604-430-1899 (교환 109) gina.hong@success.bc.ca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 사무실 지나 홍 유니스 김 604-231-3344 (교환 106) Eunice.kim@success.bc.ca 랜딩 후 정착서비스

Business Immigrant Intergration Support (BIIS)

혹은 이곳 생활에서 가족,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이민자 창업 지원센터

취업을 위한 정보, 정보,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남현정

604-558-4909 (교환 116) chelsea.nam@success.bc.ca

다문화 초기 아동 발달 프로그램

한국직원들이 여러분이 필요한 것을 도와드립니다.

Job Options BC

604-468-6101 Eunju.kim@success.bc.ca

Counselling 한국어 심리상담 서비스 임혜윤

광역밴쿠버 여러지역에,

604-559-3002 (한국어 4번) Jessie.yoon@success.bc.ca

Multicultural Early Childhood Development 김은주

밴쿠버지역에 정착하시면서 궁금한 것이 있으십니까?

02-757-8987 aeipseoul@success.bc.ca 네이버카페 cafe.naver.com/successseouloffice

604-468-6100 Heiin.lim@success.bc.ca

취업훈련 프로그램 (영어로 진행)

Settlement Workers In Schools (SWIS)

• Job Options BC – 버나비/코퀴틀람 www.success.bc.ca/joboptionsbc 버나비 604-433-5538 / 코퀴틀람 604-468-6020

학교내 정착 상담 (메이플 리지)

• Job Options BC Urban Older Workers 버나비/코퀴틀람/써리 www.success.bc.ca/joboptionsbcuow 버나비 640-599-8818 / 코퀴틀람 604-468-6607 / 써리 604-498-1079

김미나

604-466-6555 minna.kim@success.bc.ca


6

newscubemedia.com

NEWS

Friday | October 23 2015

트뤼도“남녀성비 조화 내각… 작지만 강한 정부”

시민들에 둘러싸인 저스틴 트뤼도 차기 총리가 환하게 웃고 있다.

총선 승리 기자회견“내년 4일까지 조각 완료” 총선 압승으로 캐나다의 새 정부로 출범할 자유당은 내달 4일 조각을 완 료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정부 인수 작 업에 들어갔다. 차기 총리로 취임할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 대표는 20일 오타와에서 총선 승리 이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2주일 후 정부 각료 구성을 마치겠다고 밝혔

다고 글로브앤드메일 지 등 현지언론 이 전했다. 트뤼도 대표는 새 정부가 이전보다 작고 강한 정부가 될 것이라며 남녀 각 료의 구성 성비도 조화를 갖출 것이라 고 설명했다. 새 내각은 총 25명의 각 료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뤼도 대표는 정부 출범에 앞서

AP=연합뉴스

정권인수단을 구성하고 단장에 이전 자유당 정부 외교부에서 차관을 지낸 피터 하더를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더 전 차관은 현재 국제 로펌 ‘덴 턴’의 정책고문으로 캐나다-중국경제 협회 대표도 맡고 있다. 회견에서 트뤼도 대표는 자유당 정부 가 보다 공개적이고 포용적인 방식으 로 운용될 것이라고 밝혀 보수당 정부 와 달리 내각의 권한과 자율성이 확대

될 것임을 시사했다. 또 국제 무대에서 캐나다의 외교 활동 과 역량을 확대,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트뤼도 대표는 이날 사안별 국정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세 제 개편을 비롯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 해 산적한 과제를 앞두고 있다. 자유당은 새로 개원할 하원에서 중 산층 감세 및 부자 증세를 위한 세제 개편 작업을 가장 먼저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적자 재정을 통한 인프라 투자 사 업의 구체적 시행 방안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트뤼도 대표는 내달부터 잇달아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 캐나 다 정부 수반으로 국제무대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우선 내달 15, 16일 이틀 간 터키에 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에 참석하는 데 이어 18일에는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다. 또 내달 말과 12월 초에 걸쳐 몰타에 서 열리는 영연방 정상회의에 참석하 고 나서 프랑스 파리의 유엔 기후변화 회의 일정도 앞두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회의에서 드러날 새 정 부의 환경 및 기후변화 관련 정책이 주 목된다. 자유당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 전반 의 변화와 트뤼도 대표의 국정 운영 능 력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경제계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 다. 한 경제계 인사는 “경제 운용 시스템 이 바뀐 만큼 앞으로 큰 변화가 올 것” 이라고 불안감을 나타낸 반면 다른 전 문가는 “과반 다수 정부가 들어서 정 권 안정성이 확보된 이상 예측 가능성 이 크다”고 평가했다. 트뤼도 대표의 주요 공약인 적자 재 정 정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질적 경 제 성장 효과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 금융계 분석가는 정부 지출 확대 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내년부 터 2년동안 0.1~0.3%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전문가는 재정 지출로 내년도 성장률이 0.5% 이상 도움을 얻을 것이 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경제성장률 을 현재 예측 2%를 넘어 2.5%까지 올 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NEWS

Friday | October 23 2015

7

newscubemedia.com

트뤼도-오바마 코드 통하나…기후변화·키스톤 공조가능성 오바마와 화기애애한 통화…“흰머리 적다”에“곧 생길 것”응수

저스틴 트뤼도

국경을 맞댄 전통의 우방이면서도 최근 냉기류에 휩싸였던 미국과 캐나 다가 우호 관계 회복을 예고하고 있다. 캐나다 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대 표가 이끄는 자유당이 압승해 대대적 인 대외정책 전환을 알린 것이 관계 개 선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10년 간 보수 정권을 이끈 스티븐 하 퍼 현 총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과 사사건건 부딪친 반면, 중도진보 성 향의 트뤼도 차기 총리는 주요 이슈에 서 오바마 대통령과 비슷한 ‘코드’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트뤼도 차기 총리는 20일 캐나다 오 타와에서 열린 집회 연설에서 “전 세 계에 있는 이 나라의 친구들에게 이 말 을 하고 싶다”며 “캐나다가 지난 10년 동안 국제 사회에서 연민의 목소리를

연합뉴스 자료사진

잃어버렸다고 우려했겠지만, 3천500 만 캐나다인을 대표해 우리가 돌아왔 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AP와 AFP 통신은 전했다. 달라질 미국-캐나다 관계의 핵심 의 제는 기후변화 대응이다. 하퍼 정부 시절인 2011년 캐나다는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한 교토의정서 에서 발을 빼 기후변화 대응을 임기 말

역점사업을 추진 중인 오바마 행정부 와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나 트뤼도 차기 총리는 탄소 배 출을 더욱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입 장을 밝혀왔다는 점에서 오는 12월 파 리 기후변화총회에서 미국 정부와 공 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내 다보고 있다. 로버트 보스웰 토론토대 교수는 AP 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전 반적인 관계가 바뀔 것”이라며 “철학 적으로 오바마와 트뤼도는 매우 가깝 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와 거의 대화조차 하지 않 았던 오바마 대통령이 트뤼도 대표에 게는 총선 승리 직후 축하 전화를 걸어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20일 통화에서 “ 무역 증진, 테러와의 전쟁, 기후변화 완화 등을 위해 공동 노력을 강화하기 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은 백악관 관계자들을 인용 해 두 정상이 “미국과 캐나다 강한 우 호 관계를 더욱 깊게 하는 일이 중요하 다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뤼도 차기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 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내게 흰머리가 적다고 놀렸지만 난 ‘아마도 곧 생길 것 같다’고 답했다”며 첫 통화에서 농 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금방 친해졌다

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미국-캐나다 관계가 헝클어진 결 정적 원인인 키스톤XL 송유관 사업 에 대해선 트뤼도 차기 총리 역시 찬 성파지만, 미국과의 관계 회복보다 우선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스톤XL 사업이란 캐나다의 셰일 가스 운반을 위해 캐나다 앨버타 주 와 미국 텍사스 주 멕시코만 사이에 수송관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오바 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하퍼 총리가 강하게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안토니아 마이오니 맥 길대 교수는 AP에 “키스톤 사업을 트 뤼도가 지지한다고 말하더라도 그는 이 문제를 오바마와 갈등을 감수할 이슈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 망했다. 다만 트뤼도 차기 총리가 선거공약 대로 시리아와 이라크에 배치한 전 투기 6대를 철수하겠다고 발표한 것 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 가’(IS) 격퇴전에 공을 들이는 미국과 의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하지만 트뤼도 차기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그의 이해를 구 하고 내린 결정이라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www.iTalkBBs.com

버나비 한남2층 ☎)604-200-1080


8

newscubemedia.com

NEWS

Friday | October 23 2015

자유당 집권…한국기업 진출 확대 전망 한국 무역협회“경기 부양책으로 자동차·가전·중장비 수출 증가 기대” 캐나다 총선에서 중도진보 성향의 저스틴 트뤼도 대표가 이끄는 자유 당이 승리함에 따라 한국 기업의 캐 나다 진출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트라는 21일 보고서를 내 “복지 강화와 산업 육성을 통한 ‘캐나다의 변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자유당이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을 펼칠 것으 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캐나다가 노령연금 수령 연령 하향과 근로자 세금감면 확대 등으로 중산층 소비 진작과 내수경 기 활성화에 나설 경우 승용차, 가전 등 한국산 주력품목 수입 수요가 증 가할 것”이라며 “도로, 철도,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연방정 부 예산 1천250억달러가 투자될 계 획이어서 건설·토목 원자재와 중장 비·기계류가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 대된다”고 내다봤다. 또 “환경·에너지 정책 추진에 적극 적인 자유당은 ‘청정기술’ 개발과 도 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약속한 바 있 다”며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주춤 했던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비롯해 에너지 저장설비 확충과 스 마트·마이크로 그리드 도입 등도 재 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트라는 “통상정책 측면에서는 ( 캐나다) 자국 산업에 대한 보호 기조 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자유당은 지

난 5일 타결된 환태평양동반자협정 (TPP)에 대해 캐나다 산업 전반의 득 실을 검토한 후 비준한다는 방침이 며 기존의 미국, 멕시코 등 북미자유 무역협정(NAFTA) 역내 국가와 협력 과 통합을 우선시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권 코트라 토론토무역관장은 “ 캐나다 새 정부 출범으로 (우리 기업 들의) 수출과 프로젝트 수주 기회가 확대되고 청년 인력의 취업·창업 여 건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1월 1일 발효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 (FTA)을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과 인 력의 북미 시장 진출을 도모해야 할 연합뉴스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공약대로 IS 공습서 전투기 철수 차기 총리로 내정된 저스틴 트뤼 도 자유당 당수는 20일 극단주의 무 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참여한 자국 전투기를 철수하겠다 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밝 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시간 전 오바마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 다”면서 “캐나다는 ‘반(反) IS 동맹’ 의 굳건한 멤버로 남아있겠지만, 전 투 임무를 끝내겠다는 약속을 분명 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당 정부는 선거공약을 책임 있는 방식으로 지켜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중도진보 성향의 자유당을 이끄

는 트뤼도 차기 총리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에 배치 된 자국 전투기를 철수해 더는 전 투 임무를 맡지 않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캐나다는 지난해 IS 공습을 위해 시리아와 이라크에 CF-18 전투기 6대를 배치했다. 이 전투기들은 당 초 내년 3월까지 작전을 수행할 예 정이었다. 트뤼도 차기 총리는 구체적인 전 투기 철수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캐나다는 또 이라크 북부에서 쿠 르드족 군사 훈련을 위해 70명의 특 수부대원을 파견 중이며, 이 병력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캐나다 차기-퇴임 총리 회동 “정부 이양 순조”

지난 20일 총선 승리 후 첫 회견을 위해 의사당 광장을 건너 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차기 총리. AP=연합뉴스

캐나다의 차기 총리와 퇴임 총리 가 21일 회동, 정권 인수인계에 관 해 논의해 정부 이양 작업이 본격화 하고 있다. 자유당의 저스틴 트뤼도 차기 총 리는 이날 오후 오타와 총리 집무실 에서 보수당 정부의 스티븐 하퍼 퇴 임 총리를 만나 정권 인수를 위한 공식 논의를 가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트뤼도 차기 총리의 캐머런 아메 드 대변인은 “두 사람이 긍정적인 회동을 했으며 매우 화기애애한 논 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트뤼도 차기 총리는 CBC방 송에 정부 이양이 “매우 잘 진행되

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논의 내용은 구체적으 로 전해지지 않았으나 오타와 서섹 스가 24번지의 총리 관저 퇴거 시점 및 입주에 관한 대화도 포함됐을 것 으로 추측됐다. 트뤼도 차기 총리는 이날 회동을 시작으로 정부 이양 작업을 본격화 해 내달 4일 새로 출범할 자유당 정 부의 내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퍼 총리는 지난 2006년부터 9 년 반 동안 보수당 정부를 이끌어 역대 6번째로 긴 재임 기간을 기록 했다. 이번 선거에서 총리직 4연임 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연합뉴스


NEWS

Friday | October 23 2015

newscubemedia.com

9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정치인”트뤼도에 여론관심 ‘후끈’

캐나다 총선 승리를 이끌어 차기 총리로 취임하게 된 저스틴 트뤼도(43) 자유당 대표(오른쪽)가 지난 2012년 출전한 자선 복싱경기 포스터. 트뤼도 대표는 당시 패트릭 브라조 상원의원(왼쪽)과 경기를 펼쳤다. 연합뉴스

자선 복싱서 웃통벗고 근육·문신 드러낸 사진 등 온라인서 화제 캐나다 차기 총리로 내정된 43세 의 젊은 정치인 저스틴 트뤼도가 정 책이 아닌 외모로 전 세계 여론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낸 그가 내놓은 부자증세, 마리화나 합법화, 난민 수용 확대 등의 진보적 공약보 다 ‘섹시한’ 외모에 더욱 스포트라이 트가 집중된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20일 보도했다. 캐나다 역사상 두 번째로 젊은 총

리가 될 트뤼도는 키 188㎝의 훤칠 한 근육질 몸매에 잘생긴 외모를 갖 춰 평소 캐나다 정치에 관심이 없던 해외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는 것이다. 영국 대중지들은 아예 그가 이끄 는 자유당의 총선 승리 소식보다는 외모에 관심을 집중시키며 ‘호들갑’ 을 떨었다. 데일리메일은 기사 제목에서부터 “이 세상의 다른 어떤 지도자도 그

강우진

만큼 섹시하지 않다”는 트위터 글을 인용해 “매우 뛰어난 외모 덕분에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미러도 “저스틴 트뤼도가 세계에 서 가장 섹시한 정치인인가”라는 제 목으로 트뤼도에 관해 보도했다. 호주 뉴스닷컴은 “캐나다는 이번 투표로 ‘매우 섹시한’(super hot) 새 리더를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캐나다 총선에 대

한 전 세계의 초점이 트뤼도의 공약 이 아닌 “트뤼도가 그냥 괜찮게 생 긴 게 아니라 ‘모델처럼 잘 생겼다’ 는 보편적인 공감대에 맞춰지고 있 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가 지난 2012년 자선 복싱 경기 계체량 행사에서 치렁치렁한 장발을 늘어뜨린 채 웃통을 벗고 몸 매를 뽐낸 사진이 온라인에서 급속 히 다시 퍼지며 ‘섹시 정치인’ 이미 지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 사진 덕분에 트뤼도는 상의를 드러내며 남성미를 자주 뽐내는 블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비교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트뤼도를 둘러싼 여론의 반응은 무려 16년 이상 총리를 지내며 ‘캐 나다의 케네디’란 별명을 얻었던 부 친과도 상당히 비슷하다. 부친은 총리 재임 시절 바브라 스 트라이샌드를 포함한 유명 영화배 우와 연애를 즐기고 거의 30세 연하 였던 마거릿 싱클레어(당시 22세) 와 결혼하는 등 여성으로부터 큰 인 기를 누렸다. 하지만 별거 뒤 1984년 이혼하면 서 캐나다의 첫 번째 ‘싱글 대디’ 총 리가 됐고, 이후 1970년대 영화 ‘슈 퍼맨’ 시리즈에 출연한 캐나다 배우 마곳 키더와 사귀다 퇴임 후에 변호 사이자 교수인 데보라 코인 사이에 서 첫 딸을 얻었다. 어머니 마거릿도 별거 기간 영국 록 그룹 롤링스톤스의 멤버인 믹 재 거와 로니 우드, 존 F. 케네디 대통 령의 막내 동생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 등과 염문을 뿌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계사무소

버나비한남 랭리200번가

604.724.7593

778.217.9957

TaxKang.com

326-4501 North Road, Burnaby, V3N 4R7

세실 포스터 미국 버펄로대 교수 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60년대와 70년대 ‘트뤼도마니아’(부친 트뤼도 의 열성팬)가 다시 살아난다는 느낌 이 든다”며 “부친은 ‘록스타’였고 여 성들은 그에게 열광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들 트뤼도는 2005년 결 혼한 TV 진행자 출신 소피 그레그 와르와 세 자녀에게 충실한 ‘패밀리 맨’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AP는 분석했다. 한편, 트뤼도의 상의 탈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그의 왼쪽 팔뚝에 새겨진 문신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커다란 까마귀 모양의 이 문신이 하이다 족(캐나다 서부의 원주민) 스타일이라고 보도 했다. 과거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나 덴마크 국왕 프레데리크 9세, 영국 왕 조지 5세와 에드워드 7세, 윈스턴 처칠 총리, 미국의 테리 루즈벨트 대 통령 등이 문신을 한 적이 있지만, 현 재 국가 원수급 지도자 중 문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트뤼도 외에 없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트뤼도는 까마귀 안에 지구가 그 려진 이 문신에 대해 23살 때 지구 문신을 먼저 했고, 40살 생일에 하 이다 족 출신의 유명 아티스트인 로 버트 데이비슨이 까마귀 문신을 해 줬다고 밝힌 바 있다. 트뤼도 집안은 아버지인 피에르 트뤼도(1919∼2000년) 전 총리의 두 번째 임기이던 1976년 명예 하이 다 족이 됐다. 연합뉴스


10

newscubemedia.com

NEWS

Friday | October 23 2015

‘에스트라다 역투’ 토론토, 캔자스시티에 역습…2승3패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

AP=연합뉴스

F-35, 캐나다 구입포기 전망에 가격상승 불가피 트뤼도 새 총리“F-35 안산다”공약… 미군“대당 11억여원 상승” 한국이 도입할 예정인 최신예 차세 대 전투기 F-35의 가격이 캐나다 정 권교체 때문에 인상될 것이라는 미 군의 전망이 나왔다. 21일 미국 군사매체 밀리터리닷컴 에 따르면 F-35 사업단장인 크리스

토퍼 보그단 미 공군 중장은 하원 군 사위원회 특별분과위원회 보고에서 캐나다가 F-35 개발사업에서 빠지 면 대당 비용이 약 100만 달러(약 11 억4천만원) 증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자유당 당수로서 최근 총선

승리에 따라 총리 내정자가 된 저스 틴 트뤼도는 집권하면 F-35 구입 계 획을 철회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트뤼도 당수는 “65대의 F-35를 구 입하는 160억 달러(약 18조2천억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투수 마 르코 에스트라다의 7⅔이닝 1실점 역투를 발판으로 캔자스시티 로열 스에 반격을 가했다. 1승만 추가하면 2년 연속 월드시 리즈에 진출할 수 있었던 캔자스시 티는 토론토의 반격에 발목을 잡혀 6차전으로 끌려들어 갔다. 토론토는 21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 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A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7-1 로 압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을 2승 3패로 따라붙 은 토론토는 월드시리즈 진출의 불 씨를 되살렸다. 선발투수 에스트라다가 캔자스시 티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것이 반격 의 발판이 됐다. 에스트라다는 7⅔이닝 동안 3안타 (1홈런) 1볼넷만 내주고 삼진은 5개 잡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8회초 2사에서 살바도르 페레스에 게 솔로포를 맞기 전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

다. 토론토 타선도 힘을 냈다. 2회말 크리스 콜라벨로가 중월 솔 로포로 선취점을 냈다. 6회말에는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에딘손 볼케스의 제구력 난조를 틈 타 대량 득점을 만들었다. 벤 리비어, 조시 도널드슨, 호세 바 티스타가 각각 볼넷, 몸에 맞는 공, 볼넷으로 걸어나가 무사 만루를 만 들었고,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이 밀 어내기 볼넷을 얻으면서 볼케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캔자스시티의 새 투수 켈빈 에레 라는 첫 상대 콜라벨로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다음타자 트로이 툴로위 츠키를 감당하지 못했다. 툴로위츠 키는 싹쓸이 2루타로 점수를 5-0으 로 벌렸다. 7회말에는 도널드슨과 바티스타 가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6-1로 앞선 8회말에는 2사 1루에 서 케빈 필라의 2루타로 1점을 보탰 다.

짜리 프로그램은 세금을 내는 캐나 다 국민에게 악몽”이라고 말했다. 자유당은 총선 공약집에서도 F-35 를 구매하지 않고 기존 CF-18 전투 기를 교체할 투명한 공개입찰을 즉 각 시작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또 자국 전투기의 주요 임무는 북미 방어일 뿐 스텔스 선제타격 능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보그단 단장은 캐나다가 사업에서 빠지면 제작되는 F-35의 수가 감소 하면서 대당 비용이 0.7∼1% 상승한

다고 보고했다. 미국 외에 캐나다, 호주, 덴마크, 이 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노 르웨이, 영국, 터키 등이 F-35 구입 예정 국가로서, 한국은 차기전투기 (F-X) 사업을 통해 F-35A 40대를 구입할 방침이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총 3천910억 달 러(약 445조2천억원)를 들여 2천457 대의 F-35를 구입해 공군, 해병대, 해 군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George Lee Law Corporation

조지 리 법률사무소 업무분야 가사소송(협의이혼, 재산분할, 양육권/양육비, 이혼각서), 민사/형사 소송, 법인설립, 유언장, 부동산, 이민법(비자, 영주권, 시민권, 범죄사면 신청, 이민 항소), 공증

조앤 리 변호사

전화번호

604.681.1611

주소

#608-4538 Kingsway, Burnaby, BC V5H 4T9

팩스

604.681.1606 joanne@gleelaw.com

Joanne Lee B.A. J.D

Willingdon Ave. Grange st.

Mckary Ave.

Kingsway Crystal Office Tower

이메일 웹사이트

GLEELAW.com/KOREAN


PEOPLE

Friday | October 23 2015

newscubemedia.com

11

“은퇴 생각한 적 없어…연방의원에도 도전하겠다”

조성준 토론토 시의원“정치 덕목은 희생·사랑·비전” “정치인은 자기희생을 해야 하고, 서민을 진심으로 챙기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하며, 최소 10년 이후의 비 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1991년 토론토 시의원에 당선한 이래 내리 8선을 기록하며 24년째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조성준(레이 먼드 조·79) 시의원은 ‘정치인인 갖 춰야 할 3가지 덕목을 꼽아 달라’는 첫 질문에 ‘희생’, ‘사랑’, ‘비전’이라 고 답했다. 21일부터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참가하는 조 시의원은 팔순을 바라 보는 나이에도 얼굴빛이 젊은이 못 지않게 생기가 돌았다. 항상 웃는 얼 굴로, 누구든 포용할 듯한 몸에 밴 제스처와 함께 말투도 강약 조절을 해가면서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이 관록의 정치인임을 보여준다. 토론토 42선거구(스카버러-루즈 리버)에 출마해 8선에 당선한 그는 유권자 8만 명 중 한인은 100명도 안 되는 지역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 았다. 토론토 시의회는 물론 전 세 계 한인 이민사에서 유일한 8선 한

국인이다. 그는 2018년 치러질 선거에 출마 할까. 아니면 정계 은퇴를 할까. 출 마해 당선하면 9선이 된다. 가장 궁 금했다. “아직 임기가 많이 남아 있기에 깊 이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당연히 출 마해야죠. 도전 안 할 이유가 없잖아 요. 은퇴를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유권자들이 원하는데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거잖아 요. 유권자들은 ‘당신이 출마하면 이 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당선될 것이 다’라고 말합니다. 지구촌 온난화 현 상 등 환경 변화에 관심이 있어 녹색 당 후보로 연방의원에 출마하는 것 도 고려하고 있어요.” 조 시의원은 이어 “정치인은 부패 하면 끝이고, 정직을 무기로 높은 가치관과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 다”고 강조했다. 마치 자신이 하는 도전이 결코 ‘노욕’이 아니라는 점 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렇다면, 그가 지역구민에게 사 랑받는 비결은 뭘까. “선거구민을 제 가족처럼 사랑해

요. 정치는 저 위에 높이 있는 게 아 닙니다. 아이들을 만나면 아이들 눈 높이에서 이야기하고, 노인과 대화 하면 그들을 이해하고, 불편한 것이 없는지 보살펴 줘야 합니다. 다행히 제게는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이 찾 아오면 그들을 꼭 도와주어야 한다. 상대방이 한국인이든, 흑인이든, 백 인이든, 가난하건, 부자건 공평하게 도와야 한다’고 늘 유언처럼 말해준 어머니가 있었기에 편하게 즐기면 서 정치를 하고 있답니다.” 지치지 않고 열심히 뛸 수 있는 원 동력이 뭔지 궁금했다. 그러자 “게 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것 이다. 또 낙천적이고, 잘 웃는 것도 젊어지는 비결”이라면서 “집집이 발품을 팔면서 지역구민을 만나는 것이 최고의 건강 비결이 아니겠느 냐”고 반문했다. 최근 토론토동물원 이사장직을 수 락한 그는 하루 평균 10∼12시간씩 일하는 ‘일벌레’로 불린다. 그는 왜 정치인이 됐을까. 1961년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 그는 캐나다 이민관으로부

터 ‘캐나다에 가서 일해보지 않겠느 냐’고 이민을 권유받아 태평양을 건 넜다. 당시 이민관을 만나는 친동생 의 통역을 맡았다. 캐나다 공식 이 민이 시작하고 정확히 100번째 이 민 신청을 해 1967년 3월 단돈 100 달러를 들고 밴쿠버에 도착했다. “그때 밴쿠버는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했어요. 버스에서도 아시아인 옆엔 앉지 않을 정도였으 니까요. UBC 대학원에 원서를 냈지 만, 학비를 벌기 위한 직업을 잡기 가 어려웠죠. 자신만만하던 청년 조 성준은 바(bar)에서 접시닦이를 하 는 초라한 이민자로 전락했죠. 첫 월급 40달러를 받았어요.” 대학원에 합격했지만 학비가 턱없 이 부족했다. 그래서 낮에는 에드먼 턴에 있는 석면 광산에서, 밤에는 술집에서, 새벽에는 바에서 악착같 이 등록금을 벌었다. 학비 마련보다 더 그를 괴롭힌 것 은 인종차별이었다. 그는 공부 대신 여행을 택했다. 첫 여행지는 토론토. 밴쿠버 도착 9개월 만에 대륙을 가 로질러 토론토에 갔고, 그렇게 운명 처럼 그곳은 평생 그의 보금자리가 됐다. 밴쿠버보다는 차별이 덜했지만, 직장 잡기가 쉽지 않아 병원 환경미 화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그러다 박 사학위를 받으면 무시를 당하지 않 을 것이란 판단 아래 토론토대 대학 원에 원서를 내고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교육학 박사과정을 밟고 논문 제출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충격적인 일이 터졌다. 바로 고국에 서 박종철 물고문 치사사건이 발생 한 것이다. 책을 접고, 인권운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그는 재일동포 지문 날인 반대

운동을 제시 잭슨 목사와 함께 펼치 는 등 인권운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캐나다 한인사 회의 오피니언 리더로 떠올랐고, 정 치계에 몸을 담그는 계기가 됐다. 정계 입문이 쉽지는 않았다. 1988 년 신민당의 권유로 연방의원 선거 에 나섰다가 자유당 후보에게 밀려 보기 좋게 낙선했다. 하지만, 기회는 3년 뒤 다시 찾아왔다. 토론토 시의 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유색 인종으로는 처음으로 당선하는 쾌 거를 이뤘다. 조 시의원은 시의원으로서 안 해 도 될 일을 몇 가지 한다. “처음 당선했을 때 이 사회에 무엇 을 기여할까 생각해 봤어요. 그때 나무 심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고 싶었어요. 한국인도 높은 가치관이 있다는 것 을 보여주려 했던 것이죠. 24년간 4 만 4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오래 전 심은 나무는 밀림을 이뤄 현재 수목원이 됐어요.” 환경 보전과 함께 후배 양성도 그 중 하나다. 6년 전 ‘글로벌 유스 리 더스’를 조직해 고교생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해 뛰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에게 서머 캠프를 열 어주거나 필리핀이나 자메이카로 함께 날아가 집을 짓는 봉사와 함께 에이즈 환자를 돌보기도 한다. 양로 원을 방문해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 하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최근에는 한국을 통해 캐나다로 넘어오는 탈북자들에게도 관심을 쏟는다. 재작년 15쌍의 탈북 난민 합동결혼식을 열어준 것을 비롯해 이들이 불법체류자로 신분이 바뀌 어 한국으로 추방될 때도 앞장서 그 연합뉴스 들을 대변했다


12

newscubemedia.com

KOREA

Friday | October 23 2015

“한인 정치력 높이자”세계한인정치인포럼 폐막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제4차 세계 한인 정치인 포럼’개회식에서 참석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오른쪽 일곱 번째부터) 나경원 국회 외교통 일위원장, 임용근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회장,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 (아랫줄 왼쪽 세 번째) 연합뉴스

세계 각국 정계로 진출한 한국계 정치인이 고국에 모여 교류하는 ‘제 4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사흘간 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오후 폐막한

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주최, 재외 동포재단 후원으로 21일 개막한 이 번 포럼에는 10개국에서 한인 정치

인 43명이 참가해 한인의 정치적 위 상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각국 주류 사회에 진출한 한국계 정

치인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역할을 논의했다. 포럼은 첫날인 21일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주최한 환영 만

찬으로 시작해 22일 오전 윤덕민 국 립외교원장의 ‘한반도 통일과 글로 벌 한인 네트워크’ 특강이 이어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하쿠 신쿤(白眞 勳) 일본 참의원, 신디 류 미국 워싱 턴주 하원의원, 옥상두 호주 스트라 스필드 시장 등이 각 나라의 선거 제도와 정치 현황을 소개한 데 이어 저녁에는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 장 주최 만찬이 열렸다. 23일에는 이홍 광운대 경영대학장 의 리더십 특강과 참가자 종합 토론 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 럼에 참가한 한인 정치인들은 한반 도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한민족 네 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 대를 형성했다”면서 “특히 국내 정 치인, 정부 관계자와도 교류하며 고 국과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입양후 길러준 노모 정신병원 감금한 딸 자신을 입양하고 길러준 노모를 치매 에 걸렸다고 거짓으로 꾸며 정신병원에 가둔 비정한 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박진숙 판 사는 어머니를 감금한 혐의(존속감금) 로 기소된 원모(35·여)씨에게 징역 8 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원씨는 2012년 10월 돈이 필요해지 자 어머니 A(80·여)씨의 체크카드를 사용하려고 멀쩡한 A씨에게 치매 증 상이 있다며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A씨는 전화를 받고 찾아온 동생과

경찰이 데리고 나가기 전까지 약 이틀 정도 정신병원에 갇혀 있었다. A씨는 원씨를 입양하고 기른데다, 원씨의 딸도 함께 길렀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초등학생 딸을 부양할 능력이 되지 않자 술을 마실 줄 모르는 딸마저도 알코올 중독을 이유 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며 “수사 기관의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도 주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엄벌이 불가피 하다”고 판시했다. 연합뉴스

우리영토 독도수호!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열린‘2015 독도의 날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우리영토 독도수호!’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국교총 제공

郎颰 峕磇 璲꓂ ⒱룒쳆泐 璲꓂僐ಾ

¬䲮듆 㢻Ⰰ ᗈꢬ듆 ꦺ賁겹

眀眀眀⸀一䔀圀匀䌀唀䈀䔀䴀䔀䐀䤀䄀⸀挀漀洀 璲꓂僐ಾ钲 ‫ ﳈ‬ᣂ铆糇‫ࢮ ﲬ‬铆糇 ᲼觕⦴좲⸀

㘀 㐀⸀㐀㤀㈀⸀㄀㐀㐀㈀

ᆭ㢻壇


KOREA

newscubemedia.com

Friday | October 23 2015

13

‘신혼여행·비즈니스 두 마리 토끼 잡은’ 이색 한인커플들 월드옥타가 낳은 조창완-최령, 우제영-박은선 부부 싱가포르에 신혼여행을 와 비즈니 스도 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 는 이색 한인 커플이 있다. 주인공은 조창완(32)-최령(30), 우 제영(31)-박은선(31) 부부. 조 씨 부 부는 지난 10일 베트남에서 결혼식 을 올렸고 우 씨 부부는 17일에 토론 토에서 웨딩마치를 울리고 나서 각 각 싱가포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들이 신혼여행지로 이 나라를 택 한 것은 다름 아닌 세계한인무역협 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0차 세 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다. 이 대회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인 연합뉴스와 월드옥타가 지난 18 일부터 4일 일정으로 센토사 리조트 월드에서 개최했다. 출신 국가도 제각각인 이들의 공통 점은 바로 월드옥타가 무역 전사 배

출을 위해 운영하는 차세대 무역스 쿨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일생에 한 번뿐인 신혼여행 을 대회 참석으로 대신한 이유에 대해 “월드옥타에서 맺어진 인연이기에 모 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고 비 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해 얻어가는 것 도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휴대전화 주변기 기 제조와 유통업을 운영하는 조 씨와 뉴질랜드 출신으로 중국 이우(義烏)시 국제학교에서 한국부를 운영하던 최 씨는 2년 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 린 제1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만나서 사랑을 키워왔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온라인 쇼핑몰 을 운영하는 우 씨는 2012년 고국에 서 열린 차세대 무역스쿨에 참가했 다가 뒤풀이 모임에서 호주 출신으

로 한국에서 여행업에 종사하는 박 씨를 알게 됐고 2014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16차 세계대표자회에서부터 열애에 빠졌다. “첫 만남에서 서로 사업에 대한 포부 와 꿈을 이야기하고 격려하면서 밤을 새웠는데 하나도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가슴이 뛰더군요. 그래서 우린 서로 잘 맞는 사이라는 걸 직감했죠.”(조·최)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가진 월드옥타 회원끼리의 연애라는 게 무척 조심스러 웠습니다. 사귄다는 것을 아는 순간 모 든 차세대가 알게 될 테니까요. 그래서 처음에는 비밀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결심하고서야 공개했죠.”(우·박) 최 씨 부부는 “연애 소식을 공개하자 ‘ 축하한다 부럽다’는 이야기를 엄청나게 많이 들었다”며 “세계 각지에서 축하 메 시지와 선물을 받은 감동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마찬가지로 축하를 받았다는 우 씨 부 부도 “결혼을 응원해주어서 큰 힘도 되 고 더 잘살아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낀 다”고 신혼의 각오를 밝혔다. 두 부부는 18일 개회식 후 오찬 장 소에서 사회자의 소개로 무대에 올 라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열심히 살 겠다”고 각오를 밝혀 700여 명의 참 가자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신혼여행도 겸했다지만 이들은 대회 에 놀러 온 것이 아니라면서 잠자리도 따로 했다. 룸메이트는 대회에서 정해 준 출신 지역 차세대 동료였다. “둘만의 시간은 앞으로 얼마든지 있 지만 여기서 열리는 대회는 이번 한 번 뿐이잖아요. 대회 기간 포럼에도 참가 하고 선배들로부터 비즈니스 경험도 물려받고 네트워킹도 하느라 시간 가 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모두) 최 씨와 박 씨는 앞으로 신랑을 따

라서 베트남과 캐나다로 터전을 옮 길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서 새로운 비즈니스에 도전할 생각이다. “내조도 해야겠지만 사업에 계속 도전해야죠. 지금까지의 비즈니스 경 험을 살려 ‘끼’ 있는 외국 학생들이 한 국에서 학업과 예능을 배우도록 돕 는 ‘케이팝 스쿨’ 에이전트 사업을 해 볼 계획입니다.”(최령) “남편 사업을 도와서 한국과의 무 역을 개척하려고요. 기회가 되면 전 공인 여행업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 다.” (박은선) 월드옥타 사무국 관계자는 “동포 사 회에서는 월드옥타 차세대 모임에는 전 도가 유망한 선남선녀들이 모이는 곳이 라는 소문이 돌아 결혼에 골인하는 커 플이 종종 나온다”며 “이민 1세대인 부 모들도 동포끼리의 결혼이라서 무척 반 연합뉴스 긴다”고 귀띔했다.

소녀 유인해 앞에서 자위행위 한 70대 소녀들을 유인해 자위행위를 한 혐 의로 구속기소된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제1형사부(문보경 부장판 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4)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한 1심 을 깨고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고 22 일 밝혔다. 이수받도록 명령한 성폭력 치료프로 그램 시간도 40시간에서 160시간으로 늘렸다. 재판부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위행위를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

다”고 밝혔다. 이어 “2000년께 아동 강 제 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그 뒤에도 3차례에 걸쳐 사람들이 지나 가는 골목길 등지에서 자위행위를 해 처벌받았는데도 이번에 또 범행한 점 을 참작했다”며 “원심이 선고한 형은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월 17일 오후 1시께 사 천시내에서 혼자 걸어가던 9세 여아 를 발견하고 “무엇을 좀 들어주면 만 원을 주겠다”며 한적한 곳으로 유인한 다음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다. 연합뉴스

키 쓰고 지게 지고 21일 서울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벼 베기 및 탈곡 체험행사’에서 구립왕십리어린이집 원아들이 키를 쓰고 지게를 메는 체험을 하고 있다. 성동구청 제공

세요! 하 청 신 금 지

2016

KOREAN SOCIETY OF BRITISH COLUMBIA FOR FRATERNITY AND CULTURE

·한인록에 광고 신청시 각종 인쇄물 10% 할인. ·독일 명품 TEA Ronnefeldt 10% 할인판매.

CK

604.936.5554 CANKOR 604.765.3880 DIVERSITY MEDIA

(구)프린텍

www.vankoreans.com cankormedia@gmail.com design@printek.ca

#130-1140 Austin Ave. Coquitlam BC. V3K 3P5


14

newscubemedia.com

KOREA

Friday | October 23 2015

금강산 작별상봉 ‘눈물 바다’ …“건강하슈, 오래 사슈…”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 행사를 마친 이정숙(68) 할머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이정숙(68)씨가 눈물을 흘리 니 가족들이 북측으로 돌아가는 아버지 리흥종(88) 할아버지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는 아버지 리흥종(88) 할아버지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이별 앞둔 가족들, 상봉장 곳곳서 오열·흐느낌 “건강하슈, 오래 사슈….” 65년만에 만난 남편과 또 한 번의 이별을 앞둔 이순규(85) 할머니가 말 했다. 이 할머니는 신혼 6개월만에 헤어졌 다가 주름 가득한 얼굴로 나타난 북측 남편 오인세(83) 할아버지의 넥타이를 만져주며 잠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오 할아버지는 “부모 잘 모셔야지, 아들도 잘 키우고. 맘은 크게 먹고….” 하며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아내는 “알았슈” 하고 답했다. “지하에서 또 만나…. (당신) 닮은 딸을 못 놓고 왔구나….” 오 할아버지 는 회한을 담아 읊조렸다. 얼굴 한번 보지 못했던 뱃속의 아들 은 어느새 장성해 “아버지, 건강한 아 들로 낳아주셔서 감사해요” 하고 의 젓하게 말했다.

아들과 며느리는 신발을 가지런히 벗고 “만수무강하세요” 하며 큰절을 올렸다. 아버지는 아래 턱을 떨 정도 로 눈물을 흘리다 손수건을 꺼내 눈 물을 닦았다. 형수 이동임(93) 할머니는 오 할아 버지에게 은가락지를 끼워줬다. “아버님, 형님 보고 싶으시면 이거 한번 꺼내보시라고 드리는 거예요” 하는 며느리의 말에 그는 고개를 끄 덕였다. 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의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 회소에서 가족들은 마지막 만남인 ‘ 작별상봉’을 가지며 서러움에 복받 쳐 눈물을 흘렸다. 두시간의 짧은 만남 후 또다시 긴 이별을 해야 하는 가족들은 서로의 손을 놓지 못했다.

박용환(75) 할아버지는 “어렸을 적 에 누님이 항상 이렇게 업어줬는데 이젠 내가 해” 하며 북측 누나 박룡순 (82) 할머니를 업고 테이블 주변을 한바퀴 돌았다. 박 할아버지는 “65년 전의 이별이 이 렇게 길어질지 몰랐어. 그땐 이렇게 될 지도 모르고 울지도 않았어. 그런데 이 제 또 이별해야 해” 하며 울먹거렸다. 다른 동생 박용득(81) 할아버지는 누나에게 떼를 썼다. “누님, 내가 내 차로 북으로 보내줄 게. 그러니 오늘은 우리 같이 서울 가 자. 2∼3일 같이 자고 가자”며 눈시울 을 붉혔다. 북측 조카가 “통일되면 만날 수 있 어요” 하자 박 할아버지는 “내 가족 우리집 데려오겠다는데 왜 안되냐” 며 울분을 터뜨렸다.

북측 최고령자인 리흥종(88) 할아 버지의 동생 이흥옥(80) 할머니는 오 빠의 손을 꼭 잡고 “오빠, 어떡해… 어 떡해…”만 연신 되뇌었다. 전날 밤 내내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은 딸 이정숙(68)씨는 “아빠, 내가 또 만날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 볼께 요. 어떻게 우리가 상상이나 했어요, 아버지가 이렇게 살아 계시는지…” 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남측 가족들이 가져온 선물이 너무 많다고, 이렇게 선물을 주고도 형편 이 괜찮은지 걱정하는 이 할아버지 에게 딸은 “아버지를 위해서라면 제 목숨도 드릴 수 있어요.” 하고 붉어진 눈시울로 말했다. 이정숙씨는 이날 만남이 마지막 작 별상봉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내 일 아침에 한번 더 만날 기회가 있다 고 생각하다가 사촌동생의 말을 듣 고 “이게 끝이래요, 아버지” 하며 오

열했다. 리 할아버지는 딸의 손을 꼭 잡으며 “굳세게 살아야 해… 마음 든든하게 하고” 라고 당부했다. 정숙씨는 체크무늬 손수건 두 장 중 한 장을 아버지에게 건네며 “이 수건 아버지하고 나하고 나눠 갖는 거니까 잘 간직하셔야 돼요”하며 아버지 무릎 에 얼굴을 묻으며 소리 내 울었다. 리정우(82) 할아버지는 긴 세월을 건너 드디어 마주앉은 동생 이천우 (78) 할아버지에게 “우리 몇년만에 만났니” 하고 물었다. “72년.” 동생의 대답에 리 할아버지는 한참 동안 동생들을 번갈아 바라봤다. 한편, 마지막 상봉이 끝나갈 무렵 한 북측 가족은 벌떡 일어나 “외세는 우 리 조국의 통일은 원치 않는다. 하루빨 리 외세를 떨치고 나아갸아 한다”며 우리 민족끼리 분단을 해결하자는 돌 연합뉴스 발 연설을 하기도 했다.

주정부 운송인가업체

정성과 안전을 약속드립니다. 믿고 맡기십시오! 캐나다 세관 보세창고 + 캐나다 세관보세 운송 면허 보유!! 무료견적 24시간

제일운송(주) Prime Int’l Van Lines Inc.

자동차 운송 전문업체 ● 이민화물

통관 및 운송

(캐나다 보세창고 면허 업체) ● 소형화물

북미주 전역운송

● 각종화물

통관 및 운송, 창고 보관

● 장거리

이사/시내이사/포장이사

604.464.3624 604.464.3637 prime@primevan.ca Fax 604.464.9766 www.PRIMEVAN.ca 11-91 Golden Dr., Coquitlam, BC V3K 6R2


WORLD

Friday | October 23 2015

newscubemedia.com

15

캐나다, 호주 총리 교체가 세계 운명을 바꾼다? 파리 기후변화총회 앞두고 기후변화회의론자들 잇단 패배 두 나라 기후정책 전환으로 파리 회의 분위기 영향 전망 지난달 호주 총리가 바뀐 지 한달만 에 캐나다 총리가 바뀌자 세계 기후 변화론자들이 희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교 토의정서가 종료되는 2020년 이후의 새로운 기후체제를 논의할 12월 파리 기후변화총회를 앞두고 회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일들이라는 판단에서다. 호주와 캐나다는 석탄, 가스, 오일샌 드 등 화석연료의 자원 수출 의존형 경 제로, 그동안 세계의 기후변화 대응체 제 논의와 실행에서 ‘느림보’ ‘불량아’ 등의 오명으로 불렸다. 집권 보수당의 당내 ‘쿠데타’로 밀려 난 호주의 토니 애벗 전 총리와 최근 총 선에서 패배한 캐나다 보수당의 스티 븐 하퍼 총리는 기후변화론을 “허풍” 이라고 일축하는 등 기후변화 회의론 자들로 일관된 언행을 보여왔다.

지구온난화를 규제하고 방지하기 위 한 온실가스 감축보다는 자국 경제의 기반인 화석연료 생산·수출 보호 정책 에 주력해왔다. 반면, 애벗 전 총리를 몰아낸 호주 보 수당내 온건파인 말콤 턴불 신임 총리 는 새로운 기후변화 정책노선을 아직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지구온난화 를 저지하지 않으면 재앙이 될 것”이라 거나 “온실가스 배출의 증가를 억제해 야 한다”는 등의 입장을 유지해왔다.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 내정자 도 기후변화 정책에서 하퍼 총리와는 “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캐나다 칼튼대 학의 잉거 웨이버스트 국제관계학과 조교수는 20일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밝혔다. 당장 파리 회의에 트뤼도가 캐나다의 에너지 정책에 커다란 자치권을 가진 주정부 지도자들을 이끌고 직접 참석

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지지를 표명 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타임이 20일 보 도했다. 현 하퍼 총리는 각료 1명만 참 석시킬 예정이던 것과 대조된다. 사실, 호주와 캐나다 두 나라의 온실 가스 배출량은 합쳐도 세계 전체의 3% 에 불과하다고 외교안보전문 매체 포 린 폴리시는 지적했다. 그러나 파리 기후회의를 앞두고 이들 두 나라의 향배가 중요한 것은 두 나라 모두 화석연료를 생산하는 중견국으 로서 다른 자원의존형 개발도상국을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 리 회의의 논의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 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세계 기후변화 전 문가들의 기대다. 온실가스 규제론에 대해, 개발도상국 들은 경제발전이 시급한 단계에서 “먼 미래의 잠재적인 기후변화 제단에 발 전을 희생시킬 수 없다”는 반론을 펴면

서, 캐나다와 호주같은 선진국들도 경 제를 화석연료에 의지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호주와 캐나다의 정부 수반이 기후변화론에 친화적인 인물 들로 교체된 시점이 파리 회의와 관련, 절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클린턴 행정부에서 기후변화 자 문관을 지낸 폴 블레드소는 “하퍼 총리 의 패배는 파리 회의를 앞두고, 그리고 특히 미국의 공화당에 기후변화 무대 응은 거대한 화석연료 자원을 보유한 선진국들에서도 정치적으로 손해보는 전략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대중과학매체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19일 전했다. 타임도 하퍼 총리 같은 유명한 기후 변화 회의론자가 선거에서 패했다는 것은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 논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문가들 은 보고 있다고 같은 논조를 보였다. 파리 회의에선 이런 흐름을 가속화할 수 있는 국제기후조약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에 있는 기후연구소(CI)의 어윈 잭슨은 파리 기후총회의 이러한 전망 을 바탕으로 “투자자들도 투자결정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 중국이 기후 변화 대응을 경제에 대한 위협으로 받 아들이던 자세를 최근 바꾸고 있는 점 역시 파리 기후총회에 긍정적인 요소 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9년 코펜하겐 기후회의가 기후변화 대응 책임을 놓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대립 속에 거의 파탄이 날 때도 개발도상국의 입장을 내세운 중국의 비타협적 태도가 주요 요인의 하나로 지목됐었다. 그러나 2012년말 시진핑(習近平) 체 제가 들어선 이래 중국은 ‘녹색 발전’으 로 방향을 잡은 게 완연해지고 있다는 게 런던정치경제대 연구진을 비롯해 국제사회의 평가다. 최근 시진핑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통해서도 중국은 미국과 기후변화 공 연합뉴스 동대처에 합의했다.

올해 1∼9월 세계기온 사상최고… ‘가장 더운 해’

“월세 아깝다”며 주차장 트럭에 사는 구글 신입사원 돈을 아끼려고 트럭을 개조해서 주차장에서 사는 구글 신입사원의 사연이 실리콘밸리에서 화제가 되 고 있다. 이름이 ‘브랜든’이며 성을 밝히지 않은 이 직원은 올해 5월 중순 앰허 스트 매사추세츠대를 졸업한 후 구 글에 입사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로 일하면서 자신의 트럭 생활을 소 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브랜든은 이 지역으로 이사를 하 면서 아파트 월세를 알아보고는 기 가 질렸다. 그보다 회사에서 훨씬 먼 지역으로 가서 여러 사람과 한 방을 나눠 쓴다고 해도 최소한 월 1천달 러가 드는 것으로 나왔다. 이는 전기·가스·수도·쓰레기 수 거 비용 등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어 서 실제 주거 비용은 이보다 훨씬 높 다. 브랜든은 월세를 내는 것은 돈을 “태워 없애는” 것이고 아무것도 자 신에게 남는 것이 없다고 판단하고 누적 2006년형 포드 E350 트럭을 8

천800달러에 구입해서 본인 이름으 로 차량 등록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수리비, 세금, 등록비 등 1천200달러 가 추가로 들었다. 그는 샤워는 회사 헬스장에서, 식 사는 회사 구내식당에서, 세탁은 회 사 세탁소에서 해결하고, 쓰레기는 조금씩 모아 공공장소에 설치된 쓰 레기통에 버린다. 스마트폰 등 전자 제품을 쓰는 데 필요한 충전은 회사 에서 한다. 가끔 트럭을 움직일 때가 있긴 하지만, 평소 교통수단은 회사 에서 지급한 전기자전거다. 브랜든은 트럭의 자동차 보험료 로 월 121달러를 내고 있다. 이는 단 칸방 월세의 18분의 1 수준이다. 트 럭을 사서 등록하는 데에 1만 달러 를 쓰는 등 초기 비용이 들긴 했지 만, 월세를 낼 경우에 비해 아낀 돈 이 많아 불과 5개월만인 10월 21일 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그는 월 급의 90%를 저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온난화로 세계경제 23% 위축 효과 전망” 올해 1∼9월 세계 평균 기온이 관측 사 상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가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 로 확실시된다. 21일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지난달 세 계 평균 기온이 15.9℃로 1880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9월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 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월부터 9월까지 올해 첫 9 개월은 역사상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 타났다고 NOAA 측은 강조했다. 이 수치는 전 세계 지표면과 해수면의 평균 온도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집계됐 다. 지난달 기록은 20세기 9월 평균 기온 인 15℃보다 0.9℃ 높고,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9월보다도 0.12℃ 높다. 이상고온 현상은 아프리카 북동부, 중 동, 동남아시아 일부, 남북 아메리카 일 부 등에서 주로 관측됐다. 캐나다 온타 리오는 20세기 평균치보다 무려 2.1℃ 높은 9월 기온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7개 달의 평균 기온이 각각 월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지난 5 월부터는 5개월 연속으로 기록 경신 행 진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2015년 전체로도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전 망이 거의 확실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최근 무더위는 엘니뇨 현상에 따른 해 양 온도 상승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 은 분석했다.

지난달 전 세계 해수면 온도는 20세기 평균치인 16.2℃보다 0.81℃ 올라간 것 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해수면 온도로 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로 인해 9월 북극의 해빙(海氷)은 역대 4번째로 적었고, 남극의 해빙 면적 도 2008년 이래 가장 적었다. 기온 상승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 친다는 연구결과도 이날 공개됐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스 탠퍼드대 연구진이 과학저널 ‘네이처’ 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기후변화 에 따른 세계 경제 손실이 종전 예측보 다 최대 10배가량 큰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지구온난화가 현재 추세대 로 진행될 경우 금세기 말까지 전 세계 평균소득이 온난화가 없다고 가정할 때 보다 약 23% 적을 것으로 연구진은 전 연합뉴스 망했다.


16

newscubemedia.com

WORLD

Friday | October 23 2015

난민 걷어찬 헝가리 카메라 기자“난민·페이스북 고소” 경찰에 쫓겨 달아나는 난민들을 발로 차고 넘어뜨려 세계인의 분노 를 산 헝가리 여성 카메라 기자가 피해 난민과 페이스북을 고소할 계 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영국 일 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가디언은 문제의 카메라 기자 페 트로 라슬로가 러시아 일간지 ‘이즈 베스티야’와 한 인터뷰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라슬로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발을 걸어 넘어뜨린 시리아 난민 오사마 압둘 모센(51)에 대해 “처음에는 경 찰을 비난하다가 태도를 바꿨다”면 서 그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페이스북이 자신을 협

박한 페이스북 내 그룹을 삭제해 달 라는 요청을 거부하고 자신을 지지 하는 그룹은 삭제했다면서 이와 관 련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 다. 라슬로는 “남편이 내 결백을 입증 하고자 하며 이는 명예와 관련된 문 제”라고 성토했다. 난민 사건과 관련해 치안 방해 혐 의로 지난주부터 헝가리 검찰의 조 사를 받게 된 그는 헝가리에서의 생 활에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재판이 끝난 뒤 가족과 함께 러시아로 이주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 헝가리 N1TV의 카메라기자로 일

하던 라슬로는 지난달 8일 헝가리 남부 세르비아와의 접경지인 뢰스 케에서 경찰을 피해 달아나는 난민 들을 촬영하던 중 난민 어린이들을 발로 차고 어린 아들을 안고 가던 모센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현장에 있던 독일 방송국 기자가 이 장면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고, 영상은 전세계로 퍼지며 공분을 불 러일으켰다. 파장이 커지자 라슬로는 방어 목 적이었다는 변명과 함께 “내 안에서 뭔가 잘못된 것 같다”며 사과했으나 N1TV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 라며 그를 해고했다.

스웨덴 학교서 괴한 흉기난동에 교사·학생 4명 사상 스웨덴 남부 대도시 예테보리 인근 트롤하텐 지역의 한 학교에 22일 오 전(현지시간) 복면한 20대 괴한이 들 이닥친 후 흉기 공격을 가해 교사와 학생 각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전 10시께 학교 건물 영역 내 식당 주변에 서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한 남 성 교사는 이미 숨져 있었고 다른 남 성 교사 한 명과 11세, 15세의 남학생 두 명이 크게 다친 것을 확인했지만 그 가운데 한 학생이 병원으로 옮겨

진 뒤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범인은 트롤하텐 출신의 21세 남성 으로 검 모양의 긴 칼을 범행에 이용 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범행 동 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한 학생은 “검정색 할 로윈 복장 차림으로 복면을 하고 있 던 범인에게 친구 한 명이 다가서 맞 서다가 흉기에 찔리는 것을 보고 모 두들 달아났다”고 전했다. 범인은 이후 경찰이 쏜 총 두 발 중 한 발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스테판 뢰프벤 스웨덴 총리는 사건

연합뉴스

연합뉴스

현장을 찾아가 이날을 ‘비극의 날’로 규정하며 이번 사건이 학교 전체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유치원생부터 고교생까지 다니는 이 학교는 학생 수가 400명으로, 학 교 자체의 학생식당이나 다른 부속 건물로 이동하려면 학생들이 일반인 도 출입할 수 있는 식당을 거쳐 가야 한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외부인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학교 건물 구조의 취약점을 짚고, 이에 관 한 교사들의 우려를 논의한 것으로 연합뉴스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언제 갈 수 있나요? 오스트리아와의 접경 지역인 슬로베니아 셴틸에 도착한 한 난민 어린이가 20일(현지시간) 오스 트리아 입국을 기다리고 있다. 크로아티아로부터 건너온 난민 유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슬로베니아는 난민 수용과 이송 등 을 위해 군대를 동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헝가리가 최근 국경을 폐쇄하면서 난민들이 헝가리 대신 슬로베니아를 거쳐 오스트리 아로 들어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러시아 외교관, 미국 영화배우를 테러리스트로 오인‘망신’

러시아 외교관이 21일 미국의 이 슬람국가(IS) 관련 정책을 비판하면 서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의 인도계 유명 영화배우를 테러리스트로 오 인한 듯한 사진을 올렸다가 ‘망신’을 당했다. 워싱턴포스트(WP)·CNN 등에 따 르면 알렉산드르 야코벤코 영국 주 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 미국이 이라크에 러시아의 공습 지 원을 요청하지 말라고 협박한다. 테 러리스트들만 웃게 생겼다”는 글과 함께, 덥수룩한 수염에 터번을 쓴 남 성이 웃는 사진을 올렸다. 이는 최근 미국이 이라크 정부를 상대로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러시아에 공습 요청을 하지 말라고 한 상황을 비판한 것이다. 하지만 야코벤코 대사가 함께 올 린 사진은 실제 테러리스트가 아니 라 2008년 나온 코미디영화 ‘해롤드 와 쿠마-관타나모 탈출’에 서 인도 계 배우 칼 펜이 무슬림 테러리스트 흉내를 내며 장난을 치는 장면이었 다. 펜과 함께 한국계 배우 존 조가 주연해 히트한 이 영화는 이 두 남성

이 테러리스트로 오인받아 관타나 모 수용소로 끌려간다는 내용을 담 고 있다. 러시아 외교관의 이런 다소 황당 한 트윗에 펜도 자신의 트위터에 “ 러시아 대사가 영화 속 사진을 심각 하게 올렸다. 너무 웃긴다”는 조롱 의 글로 응수했다. ‘하우스’, ‘내가 그 녀를 만났을 때’(How I Met Your Mother) 등의 드라마에도 출연한 펜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자 로서 2009∼2011년 백악관 관리로 일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국 주재 러시아 대사 관은 공식 트위터에서 “진짜 테러리 스트가 웃는 이미지를 찾아내는 것 은 쉽지 않다. 당신의 연기가 실감나 고 대사가 올린 글의 포인트와 맞아 떨어져서 그랬던 것”이라고 해명했 다. 러시아 대사가 그 사진의 ‘정체’ 를 알고 올린 것인지, 아니면 실수였 는지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WP는 실제 구글에 ‘테러리스트가 웃는 모 습’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이 영화 속 펜의 이미지가 상단에 뜬다고 덧붙 연합뉴스 였다.


newscubemedia.com

Friday | October 23 2015

이민전문컨설팅

웨스트캔

“성공적인 이민으로 맞춰드립니다.” 웨스트캔은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알고 있습니다. 웨스트캔은 여러분의 걱정과 고민도 알고 있습니다. 웨스트캔은 지난 15년간의 소중한 경험과 변화하는 이민정책을 활용하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여러분의 성공적인 이민을 완성해드리겠습니다.

웨스트캔의 최주찬 대표(ICCRC 회원번호: R409087) 는 1999년 밴쿠버에서 이민업무를 시작하였고, 2004년 이민컨설턴트협회 출범 이후에는 캐나다 공인 이민컨설턴트로 약 3,000여건에 이르는 다양한 이민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습니다.

웨스트캔의

주요 업무 ◆

익스프레스 엔트리 신청 : 전문인력, CEC, 기술직이민 익스프레스 엔트리 승인을 위한 LMIA 신청 노동시장 영향평가서 (LMIA) 및 취업비자 신청 : 높은 승인률 보유 비씨주(BC) 주정부이민 : 내년초 신청 준비 사스캐추원주(SK) 주정부이민 : 최주찬 대표 SK주정부 자격증 보유 (등록번호: 66번) 종교비자, 주재원비자 및 각종 Open Work Permit 배우자초청, 부모초청 (연말까지 준비해야 함)

오시는 길

시민권 및 영주권 카드 연장

#304-566 Lougheed Hwy., Coquitlam, BC, V3K 3S3

www.westcanimm.com

North Rd.

Tel 604.461.0100 / 604.767.5432

한남

Lo ug he ed

Hw y.

한아름

웨스트캔

(구)ICBC가 있었던 건물 3층 304호

17


18

newscubemedia.com

HEALTH

Friday | October 23 2015

갑작스러운 어깨통증 ‘석회성 힘줄염’ …50대 여성환자 최다

연합뉴스

10만명당 50대 여성 환자수, 전체 평균의 3.5배 여성호르몬·생리불순과 관계… 무리한 운동 삼가야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석회성 힘줄염’이 50대 여성에 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대부분은 약물이나 주사 치료 같은 보존적인 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되 는 만큼 통증이 심하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2일 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진 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깨 석회성 힘줄염(질병코드 M75.3)의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207명으로

잠버릇 과격한‘렘수면 장애’20%가 6년내 치매 “조기 진단받고 인지기능 저하 막아야” 과격한 잠버릇 때문에 숙면을 방해 받는 ‘렘수면 행동장애’가 있는 사람 10명 중 2명 이상이 6년 이내에 파킨 슨병이나 치매에 걸린다는 추적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인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수면센

터 교수팀은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 84 명(평균나이 65세)을 대상으로 10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21.2%(18명)가 6 년 만에 파킨슨병 또는 치매 판정을 받 았다고 21일 밝혔다. 렘(REM.Rapid Eye Movement) 수면

은 사람이 깊은 잠에 빠져 눈을 빠르게 움직이는 급속 안구운동 상태에 이른 단계를 말한다. 이 상태에서는 근육이 이완돼 신체의 움직임이 거의 없이 꿈 을 꾸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깊은 잠을 자더라도 꿈을 꾸는 동시에 근육의 긴 장도가 증가하거나 과격한 행동, 욕설 등의 격한 잠버릇을 보일 때에는 질병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282명으로 남성 (132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여성 중 에서도 50대 중년 여성 환자가 많아 10만명당 환자수는 전체 평균보다 3.5 배 많은 726명이나 됐다. 60대 여성과 70대 여성의 10만명당 환자수도 각각 552명과 458명으로 많은 편이었다. 어깨 석회성 힘줄염은 어깨의 힘줄 부위에 석회가 껴서 갑작스럽고 극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통 증이 심한 경우에는 마치 종기가 곪 은 것처럼 아파서 ‘화학적 종기’라고 도 불린다.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과 증상이 비슷하기도 하지만, 어깨 관절에 생 기는 염증이 통증의 원인인 오십견 과 달리 힘줄에 석회가 들러붙으면 서 발생한다. 어깨 석회성 힘줄염 환자수는 2010 년 7만327명에서 작년 10만4천938명 으로 4년 사이 연평균 10.3%씩이나 늘 었다. 진단 기술이 좋아지면서 이전에 는 발견되지 않았던 작은 크기의 석회 까지 발견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그 사이 114억6

천800만원에서 195억7천700만원으 로 연평균 14.3% 증가했다. 환자 중 여성 환자가 많은 것은 여성 에게서 많은 내분비 계통 질환과 관련 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성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정 형외과) 교수는 “여성 호르몬이 어깨 석회성 힘줄염의 경과에 중요한 역할 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생리불 순으로 치료받는 여성에게 발생 빈도 도 높다”고 말했다. 질병의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 혀지지 않았지만, 관절을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석회가 녹아 들 러붙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 라서 예방하려면 무리한 운동을 피해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해 야 한다. 치료는 약물이나 주사 치료로 통증 을 유발하는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식 으로 진행된다. 대부분 이 방식으로 호 전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여전하면 초 음파를 보면서 주사 바늘이나 체외충 격파 기구로 석회를 잘게 부수거나 관 절경 수술로 석회를 제거하는 방법도 연합뉴스 있다.

을 의심해볼 수 있다. 보통 60세 이상의 노인에서 이런 잠버릇이 나타나면 ‘렘 수면 행동장애’일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환자 의 9%가 렘수면 행동장애를 진단받은 지 3년 만에 파킨슨병 또는 치매 판정을 받았다. 또 6년 뒤에는 전체의 21.2%(18 명)가 파킨슨병·치매환자가 됐다. 주목할만한 점은 나머지 환자군(66 명)의 46%도 파킨슨병이나 치매 판정 을 받지는 않았지만, 기억력, 수행능력

을 포함한 인기지능이 지속적으로 저하 됐다는 사실이다. 윤인영 교수는 “렘수면 행동장애는 인지기능이 지속적으로 감퇴하는 퇴 행성 질환의 일종으로, 조기에 진단을 받고 인지기능 저하를 최소화하는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들이 치매나 파킨슨병 으로 악화하는 비율이 아직 서구 수준 보다는 낮지만,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 연합뉴스 다”고 말했다.

바이올린

이화

· 발전없는 학생 환영 · 음악을 사랑하게 지도합니다. · 지도경력 30년의 know-how 를 가지고 수업합니다. · 개인 레슨, 단체 레슨 ·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박혜정

l 604.817.1779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violin 전공)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음악교육 Master Degree) *소피아 국립음악대학 졸업(바이올린전공Master Degree) *Vancouver Academy of Music (지휘 Diploma)

저서 : 바이올린 교본 1,2 (다라출판사), 영어로도 배우는 음악이론(예성 출판사)


Friday | October 23 2015

newscubemedia.com

19

2014

1% 차이가

100% 다른 결과를 만듭니다. 이용욱 李容旭 778 866 9271 CELL

SOL D IN

3W EEK S

Coquitlam, Westwood Plateau, HOUSE, $888,000

Tango, built by Liberty Homes. A peaceful mountain setting w/in walking distance of quiet forest trails & exceptional golf courses.

SOL D IN

ONE WEE K

Port Moody, Heritage Woods, HOUSE $968,000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회원 Sutton Group-west coast realty

한국증권업협회 투자 상담가

前 밴쿠버 조선일보 기자 SOL D IN

#102-403 North Road, Coquitlam, BC, V3K 3V9 ● OFFICE : (604) 415 9800 ● E-mail : lee@sutton.com SOL D

7DA YS

West Vancouver, Deer Ridge, TOWNHOUSE, $1,450,000

Port Moody, North Shore Pt Moody, CONDO $578,000

Sunsets will never be the same again! Deer Ridge Estates, 3 bedroom, 2.5 bath residence with magnificent view feels like you’re on vacation every day.

SINCLAIR! 2 bed room and den w/ glass doors, gas fireplace, water views from every room, excellent layout. 2 Parking Stalls & 1 Storage Locker.

SOL D

SOL D

Port Moody, Heritage Woods, HOUSE $1,099,000

Port Moody, Heritage Mountain, TOWNHOUSE $818,000

Coquitlam, Burke Mountain, TOWNHOUSE, $799,900

Impeccable bright executive family home with panoramic views from Baker to the Gulf Island from every floor!

Exclusive Echo Ridge w/ amazing view!! Enjoy panoramic views stretching from Mt. Baker to the Gulf Islands.

Coquitlam, Westwood Plateau, TOWNHOUSE, $599,900

Coquitlam, Westwood Plateau, TOWNHOUSE, $609,000

Coquitlam, Westwood Plateau, TOWNHOUSE, $788,000

Gorgeous end unit townhouse in “Silver Oaks”. Panoramic views of Mount Baker. Panorama heights Elementary, summit middle, Pinetree High School

LEVO at Coquitlam Centre, 2 beds & 2 baths S-facing bright unit with Panoramic views. Open floor plan with bedrooms on opposite sides.

Port Moody, Heritage Woods, HOUSE $899,000

This property enjoys a southern exposure in the fenced backyard & steps to trails, parks, Eagle Mountain Middle, Heritage Woods Secondary.

Deer Crest, bright executive Townhouse with magnificent view of Mt. Baker & Fraser Valley. Panorama heights Elementary, summit middle, Pine tree High School.

Couitlam, North Coquitlam, CONDO $398,000

WHITETAIL LANE at Dayanee Springs, Look no further! Rarely available, affordable, bright & spacious 4 bedroom luxurious townhouse!

Enjoy the peaceful forested grounds of the Cluster Homes at Treetops! This E plan is Treetops’ largest & features 3 large bedrooms & a den.

Bridlewood by Polygon, a community of executive townhomes on Coquitlam’s master planned Burke Mountain, situated on a gentle southern facing slope.


20

newscubemedia.com

ENTERTAINMENT

Friday | October 23 2015

시청률·화제성‘그녀는 예뻤다’

한국민속촌 선정 ‘사극 스타’ 에 이영애 수상

한류스타 이영애(44)가 한국민 속촌이 선정한 ‘대한민국 사극을 빛낸 스타’에 올랐다. 한국민속촌은 22일 이같이 전하 면서 “이영애가 MBC TV ‘대장금’ 과 SBS TV ‘사임당, 더 허스토리’ 촬영을 통해 한국민속촌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고 우리 사극을 대표 하는 한류스타이기에 수상자로 선

정했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24일 용인 한국민속촌 에서 열리며 지난해 수상자인 송 일국이 시상자로 참석한다. 이영애는 내년 방송되는 ‘사임 당, 더 허스토리’를 통해 11년 만에 복귀한다. 그는 한국미술사를 전 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 역을 맡았다.

연합뉴스

MBC 제공

21일 다음소프트 화제성지수 1위… 수도권 시청률 20% 돌파 코앞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MBC TV ‘ 그녀는 예뻤다’가 온라인까지 점령 했다. 극을 이끄는 것은 ‘히로인’ 황정음 이지만, 온라인에서의 화제를 쓸어 모으는 이는 ‘똘기자’ 최시원이다. 온 얼굴을 사용하는 표정 연기에, 능청스러운 말투까지. 남녀주인공 사이에서 아파하며 사랑을 갈구하 는 ‘서브 남주’가 이렇게 망가져도 되나 싶을 정도였는데 혜진(황정음 분)과 성준(박서준)의 멜로가 진행 될수록 ‘아련함’까지 더하고 있다. 방송 초반 혜진의 ‘폭탄급’ 외모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면 혜진이 예 쁜 모습으로 돌아온 후반 부에는 최

시원이 맡은 김신혁이 이 드라마의 ‘코믹’을 담당하며 극에 활기를 주 고 있다. 최시원의 활약과 혜진-성준 커플 의 멜로 본격화에 힘입어 ‘그녀는 예뻤다’는 21일 다음소프트가 트위 터 버즈량을 기반으로 분석한 프로 그램 화제성 지수에서 화제성 지수 116.67로 1위를 차지했다. 22일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전날 ‘ 그녀는 예뻤다’와 관련된 트위터 버 즈는 1천790건, 페이스북·블로그· 뉴스 등을 합한 SNS 버즈량은 3만5 천220건에 달했다. 리트윗은 제외 한 수치다. 첫 방송 이후 쭉 2위를 유지했던

주간 화제성지수 순위도 지난주를 기점으로 1위로 치고 올라왔다. 시청률도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그녀는 예 뻤다’의 시청률은 전국 17.3%. 수도 권 시청률은 19.7%로 20% 돌파를 코앞에 뒀다. 화제성지수 2위는 첫 방송을 앞두 고 이날 제작발표회를 연 JTBC 드 라마 ‘송곳’(100.84)이 차지했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73.31), SBS TV ‘육룡이 나르샤’(67.98), KBS 2TV ‘발칙하게 고고’(64.60) 등이 차지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팝페라 가수 변신 박기영“소리의 길은 하나”

포츈 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루 스카이’, ‘시작’, ‘마지막 사랑’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수 박기 영이 오는 28일 크로스오버 앨범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A Primeira Festa)를 발매한다.

대중 가수로는 최초로 팝페라 가수 로 변신한 박기영이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새 앨범 음악 감상회를 열었다. 먼저 팝페라 가수로 전향한 계기를 물었다. 박기영은 “클래식이 재미있 고 좋았다”며 운을 뗐다. 그는 “레슨 을 받으며 어떻게 하다 보니 여기까 지 오게 됐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며 “결국 소리의 길은 하 나라는 것을 배웠고, 대중음악과 클 래식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고 설명했다. 앨범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에는 전통 클래식 명곡부터 크로스오버 유명 곡까지 총 8곡이 실렸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17년간 작업 한 수석 프로듀서 이상훈이 프로듀 싱에 참여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이상훈은 “박기 영의 노래를 듣고, 연애 당시의 설렘이

되살아나는 것 같았다”며 “대중 가수로 서의 장점이 잘 살아나고, 클래식한 베 이스를 가진 가수가 불렀을 때와는 다 른 섬세한 호흡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박기영은 “전 세계 최초로 이뤄진 리 메이크라 승인에만 3개월이 걸렸다” 며 “제가 1위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선물 같다”고 했다. 박기영의 팝페라 가수 변신은 오래 전부터 예견됐다. 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오페라 경연 프로그램 ‘ 오페라스타 2012’에서 우승을 차지 한 후 4년간 혹독한 훈련을 거쳤다. 그 사이 딸을 낳으며 신상에도 큰 변 화를 겪었다. 그는 “엄마가 되고는 제 삶이 전복됐 다”며 “예전에는 노래를 하면 표현한 다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기사를 전 달한다는 느낌이다. 거기서 오는 차이 가 가장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윤아‘시구 최고였어!’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소녀시대 윤아가 시구한 뒤 엄지손가락 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Friday | October 23 2015

채널 시청료

채널 시청료 한국어 문의

노 버퍼링 끊김 없는 방송

newscubemedia.com

채널

시청료 신청문의

최상의

화질

광고문의

빠른 업데이트

21


22

newscubemedia.com

LIFE

Friday | October 23 2015

페이스북 사용자 75% 실제 생활모습 과장

오늘의 띠운세

10월 23일 금요일 정보제공 포춘82

48년생 평상시 잘 지내던 아랫사람과 호흡이 맞춰지니, 어려운 일을 능히 감 당하게 될 것이다. 60년생 주변환경의 변화에 순응하는 게 좋다. 혼자서 튀는 것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 72년생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다.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의 이성을 살펴보도록 하라. 84년생 몸도 마음도 가볍게 보낼 수 있 는 쾌적한 하루가 된다. 어려운 일은 지금 풀어야 한다. 49년생 동창, 동년배 친구와 저녁에 가벼운 만남을 가져 보라. 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61년생 휴식도 괜찮은 하루이다. 지금의 휴식은 일보 전진을 위한 행동이니 푹 쉬는 게 좋다. 73년생 바람끼가 있는 당신은 오늘은 주의하 도록. 당신의 행동을 상대방이 지켜볼 수도 있다. 85년생 한가지에 꾸준히 정 진하는 것도 좋으나,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해보는 것이 더 좋다. 50년생 최선을 다해도 안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너무 실망할 필 요는 없다. 62년생 누구나 다 당신을 찾으니, 마음은 바쁜데 되는 일은 없어서 답답할 수 있겠다. 74년생 말 한마디로 천냥빚도 갚을 수 있으니, 오늘은 말을 항상 신중하게 내뱉도록 하라. 86년생 외출하여 친구들과 함께 있다보면, 즐거 운 일이 생길 수 있다. 집안에만 있지 말도록. 51년생 처음 추진력은 있으나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니, 인내심에 대한 한탄이 생길 수 있다. 63년생 분주하게 움직여도 별 소득이 없는 하루다. 그래도 집에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낫다. 75년생 독립을 생각하는 직장인은 좀 더 구체적 인 계획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유리하다. 87년생 좋은 일을 벌일 수 있더라 도 지금 당장은 참고 신중하는 것이 당신에게 도움이 된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질투심 유발하려 자랑질로 이미지 꾸미기도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이용자의 대부분이 지인들에 게 자신의 삶이 더 흥미진진해 보이 도록 실제 생활모습을 과장하고 있 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영국 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의 3분의 2 이상이 자신의 삶이 더 흥 미진진해 보이도록 포스팅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 일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 온 포스팅을 보고 포스팅을 올린 사용 자를 판단한다는 답변도 75%를 넘었다. 또 자신의 계정을 한층 흥미진진하 게 만들기 위해 빌린 아이템이나 이

미지를 마치 자신의 것인 것처럼 속 인다는 사용자도 6%나 됐다. 응답자의 과반수는 친구와 친척에 게 ‘자랑질’을 해 질투심을 일으키려 고 아이템 이미지와 장소 등을 포스 팅한다고 실토했다. 행태 심리학자인 조 헤밍스는 이런 현상이 놀라운 게 아니라며 “우리는 인스턴트 소통 시대에 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패션과 스타일은 잡지에 만 있었으나 이제 소셜미디어를 신문 잡지의 대체재가 되도록 만든 다음 진 짜 소통을 찾으려 한다”고 분석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76%는 소셜미 디어가 구매에 영향을 주고, 특히 남성

5

1

5

7

8

3

4

6

9

9

1

7

4

2

9

이루어져 있는 표에 퍼즐이다.

7

6

6

가로 9칸, 세로 9칸으로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채워 넣는

7

2

9

아홉 가로줄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8

7

1 2

6

3

8

9

1

4

7

5

1

53년생 속타는 심정을 아는 이 하나 없는 날입니다. 외롭겠지만, 내일의 희망 을 생각하도록. 65년생 노총각에게 따르는 이성은 많으나 마음 놓고 사궐 수 있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 77년생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자신을 학 대할 필요는 없다.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라. 89년생 겸손함도 좋지만, 이제 는 자신감있게 치고 나가야 할 때이니, 힘차게 출발하도록.

54년생 믿었던 친구가 오랜 정성에 대한 보답을 하게 되니, 몸도 마음도 기분 좋을 하루다. 66년생 본인의 일은 아니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행하는 게 좋다. 집안 대청소를 하는 게 좋다. 78년생 오늘은 친구와 그동안 서운함 감정이 있 으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푸는 게 좋겠다. 90년생 헛된 일에 기대가 많이 갈 수 있으니, 냉정을 지키면서 현실적으로 상황을 판단하라. 55년생 모든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조급하게 행동하지 말고 끈기 로 버텨야 한다. 67년생 무리하게 일을 추진해서는 안된다. 무엇이든 순리에 맞게 자신의 신념대로 진행하라. 79년생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적성과 취미에 맞는 일은 아니다. 변화를 모색하라. 91년생 다른 사람 일에 필요없이 상관하게 되어 더 큰 피해를 가져오게 되는 하루가 된다. 56년생 오늘은 편안한 곳에서 아무 생각하지 말고 푹 쉬어라. 직장인이면 행 동을 조심하라. 68년생 오늘은 사귀는 이성과의 다툼이 발생할 수 있다. 적극 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80년생 현재 당신은 인기 상종가이다. 하지만, 현 재의 인기는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92년생 불필요한 일에 간섭하여 곤란에 처할 수 있으니, 행동이나 말을 조심해야 하는 하루이다. 57년생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상황이 유리하지만은 않다. 모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다. 69년생 인생 대박이란 없다. 노력한 만큼 받는 것이다. 사람 을 힘들게 하면 당신도 힘들다. 81년생 오랜만에 어린시절 친구들과의 만남도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좋은 방법이다. 93년생 거짓을 멀리하고, 진실 을 가까이 해야한다. 모든 행운은 유익함에서 비롯될 것이다. 58년생 욕심은 금물이다. 연락이 없던 친구들에게서 뜻하지 않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70년생 이상형의 이성과의 만남이 있는 하루이다. 그러나, 섣 부른 판단은 금물일 것이다. 82년생 당신의 고민거리를 부모님과 상의하여 해 결한다면, 결코 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94년생 쓸데없는 것에 욕심을 부리 다가 커다란 손해를 입을 수 있으니, 욕심은 금물이다.

아홉 3×3칸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의 경우 옷차림이나 상품 구매 조언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HTC의 피터 프로룬드는 “이제는 모 두가 사진사가 됐고, 사진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세상이 바뀌고 있 다”면서 “자신의 집 사진에서부터 정돈 된 차림의 사진에 이르기까지 이미지 하나하나가 모두 의미를 갖는 스마트폰 사진 세상이 됐다”고 말했다. 모두가 스마트폰에 열중하다 보니 ‘ 퓨빙’(phubbing)이라는 신조어도 등 장했다. 2013년부터 쓰이기 시작한 퓨빙은 전 화기 폰(phone)과 무시한다는 뜻의 영 어 스너빙(snubbing)을 합친 말로, 스마 트폰에 몰두한 나머지 대화 상대를 무 시하거나 화나게 한 경우를 뜻한다고 연합뉴스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52년생 자신의 일부터 철저히 하는 게 좋다. 남의 일을 돕다가 자신의 것에 소 홀하기 쉽다. 64년생 중책을 맡는다면 책임을 지는 게 나중을 위해서도 유리 하다. 훗날 복이 찾아올 것이다. 76년생 취미생활도 좋지만 자신이 맡은 일부 터 처리하는 게 순리다. 헛되이 시간 낭비하지 말자. 88년생 이해 관계에 따라 서 친구관계나 직장생활을 유지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아홉 세로줄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1

6

59년생 재테크에 불리한 시기이니 한 발 물러난 관망의 자세로 다음을 준비하 는 것이 좋다. 71년생 너무 빠른 변화는 시기상조이다. 충분히 계획을 세운 후 에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83년생 일에 대한 처리를 정에 의존하면 더 큰 화를 자초한다.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게 좋다. 95년생 현재 행하는 모든 일 에 부모님과 의논하여 처리한다면 아무런 사고도 없을 것이다.


Friday | October 23 2015

newscubemedia.com

TDNC 건축 (주)

건축(주) TDNC 성공한 프로젝트가 건축회사의 말해줍니다. 성공한 프로젝트가가치를 건축회사의 가치를 말해줍니다. ● ●

H&R BLOCK, Glenmore Landing in Calgary 비즈니스 셋업 프로젝트

- Certified by INTERTEK CANADA POSCO A&C 캐나다 하우스 건설 in CSA 277비즈니스 인증프로젝트 ● H&R 수출용 BLOCK,모듈러 Glenmore Landing Calgary 셋업 프로젝트 ●

- HIRAKU Sushi, YO Sushi, MAMJI, JOE’S TABLE, SUSHI OYAMA, etc 레스토랑 / 카페 신규 A&C 종합캐나다 건축프로젝트 ● POSCO 수출용 모듈러 하우스 건설 CSA 277 인증프로젝트 ● ●

Certified by INTERTEK CANADA Waverley West Custom House 홈빌드 프로젝트

● Renovation College, CDI College, VCC college, etc 레스토랑 / 카페프로젝트 신규 종합- PCU 건축프로젝트 School / Institute

- HIRAKU Sushi, YO Sushi, MAMJI, JOE’S TABLE, SUSHI OYAMA, etc ●

기타 200여 프로젝트 in B.C.

Waverley West Custom House 홈빌드 프로젝트 ●

School / Institute Renovation 프로젝트 - PCU College, CDI College, VCC college, etc ●

홈페이지

H&R BLOCK

H&R BLOCK

기타 200여 프로젝트 in B.C.

WWW.TDNC.CA

A&C 모든 POSCO 프로젝트를 확인해보세요.

POSCO A&C

CUSTOM HOUSE

WAVERLEY

HIRAKU

HIRAKU SUSHI

모든 건축은 결과로 증명합니다. 건축상담 / 무료견적 치밀한 준비와 성실한 시공으로 공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책임지겠습니다.

604.365.6656 | 604.868.5908 건축상담 / 무료견적

604.365.6656 | 604.724.9366 | 604.868.5908

홈페이지 모든 프로젝트를 확인해보세요. WWW.TDNC.CA E-mail info@tdnc.ca, tdncltd@gmail.com COQUITLAM 모든 건축은 결과로 증명합니다. 치밀한 준비와 성실한 시공으로 공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책임지겠습니다. Address BC HQ #206-1046 Austin Ave, Coquitlam, V3K 3P3

E-mail

홈페이지

Address

AB BRANCH CALGARY 3740 Brentwood Rd NW, Calgary, Alberta T2L 1K8 info@tdnc.ca | tdncltd@gmail.com WWW.TDNC.CA BC HQ COQUITLAM #206-1046 Austin Ave., Coquitlam, V3K 3P3 AB BRANCH CALGARY 3740 Brentwood Rd.,NW, Calgary, Alberta T2L 1K8

v

23


24

Switch your Switch your borrowing and be borrowing and be mortgage-free mortgage-free faster. faster. newscubemedia.com

Friday | October 23 2015

When it comes to finding the right mortgage, we have a full range of options to choose from. When it comes to finding the right mortgage, we have a full range of options toTake choose from. of flexible financing solutions1 like: advantage • The Scotia Total Equity® Plan of flexible financing solutions1 like: ® Mortgage •Take Theadvantage Long and Short ® Plan The Scotia Scotia Flex TotalValue Equity ® Mortgage •• The • The Long and Short® Mortgage • The Scotia Flex Value® Mortgage

Ask us about our 120-day interest rate guarantee.* Ask us about our 120-day interest rate guarantee.*

A Scotiabank® advisor can provide the advice you need and help guide you to the best solution. Call us for more information on making the switch. A Scotiabank® advisor can provide the advice you need and help guide you to the best solution. Call us for more information on making the switch.

Mulberry Centre 7188 Kingsway Burnaby Chelsea Park Mulberry Centre Branch Manager 7188 Kingsway Burnaby 604-395-8026ext4000 Chelsea Park Branch Manager ® Registered trademarks of The Bank of Nova Scotia. 1 Subject to meeting Scotiabank and its insurers’ lending criteria. 604-395-8026ext4000

Prepayment charges may apply when transferring from another institution. Other conditions may apply contact a Scotiabank branch for details. * Limited offer, subject to change at any time without notice. Registered trademarks of The Bank of Nova Scotia. 1 Subject to meeting Scotiabank and its insurers’ lending criteria. Prepayment charges may apply when transferring from another institution. Other conditions may apply contact a Scotiabank branch for details. * Limited offer, subject to change at any time without notice. ®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