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CUBE, MAR 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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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열었더니 쌍절곤이…” 부적절한 수화물 반입·취업 의심 등 밴쿠버 공항서 입국 거부 한국 관광객 늘어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밴쿠버를 찾은 20대 관광객 최모씨가 무기 반입과 취업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밴쿠버 공항에서 입국 을 거부당했다. 캐나다 국경서비스국(CBSA)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 공항에서 출발해 밴쿠버 공항에 도착한 최씨는 관광 비자로 입국 수 속을 밟으면서 짐이 지나치게 많아 세관의 의심을 샀다. CBSA는 최씨의 짐을 풀어 내용물을 확 인했고, 가방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쌍절 곤’이 발견된 것. 또 최씨의 통화 내역과 인 터넷 검색 기록 등에서 그가 밴쿠버 지역 피트니스 센터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근거 로 ‘캐나다에서 불법으로 취업할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최씨는 자신을 피트니스 센터의 트레 이너로 소개하고, 쌍절곤 등은 운동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짐이 많은 것에 대해서 는 여자친구의 짐을 전해주는 것이라고 설명 했다. 통화 내역과 인터넷 검색 기록과 관련 해서는 ‘ 직업상 이곳의 피트니스 센터 환경 이 궁금해 알아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CBSA는 최씨의 주장을 받아들 이지 않고 무기류 반입과 취업 의혹 등을 이유로 입국 거부 판정을 내렸다. 입국을 거 부당한 최씨는 공항구치시설에서 하루를 보낸 뒤 다음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야 했다. 최 씨의 경우처럼 한국인의 입국 거부 사

례가 늘고 있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이상 훈 경찰 영사는 “한국인 관광객의 입국 거 부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취업 또는 장기체류 의혹을 받아 입국을 거부당 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사에 따르면 입국 거부를 항의해 총 영사관에 통보되는 사례는 연 10여건, 그러 나 일반적으로 입국 거부 사실을 받아들이 고 다음날 귀국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발 생하는 입국 거부 건수는 10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입국이 거부되는 주요 이유는 입국 사유 또는 목적 불분명, 부적절한 소지품 반입, 장기체류 의혹 가능성 등이다. 일단 입국 거부가 결정되면 구치시설에 보내졌다가 출발지로 되돌려 보내지거나, 보증인에게 인도되었다가 지정한 일시에 귀국편 항공기에 탑승하게 된다. 이후 일정 기간 캐나다 입국이 금지된다. 입국 금지 기 간은 입국 사유를 허위로 한 경우에는 2년, 다른 이유일 경우에는 1년이다. CBSA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는 있지 만, 법원에서 이를 심의하는 기간이 만만치 않다. 재판은 구금 후 48시간 이내 1회, 7일 후 1회, 이후 1개월 마다 1회씩 받을 수 있다. 이 영사는 “용도가 불분명한 소지품 반입 등은 피하고 입국 목적을 솔직하고 정확하 게 전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밴쿠버는 봄… 벚꽃‘활짝’지난 28일 밴쿠버 메인가 49애비뉴의 한 골목에 뉴스큐브 벚꽃이 활짝 피어 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쏙쏙! 알짜정보

일광시간절약제 8일 시작 캐나다의 서머타임제(일광시간절약제)가 8일부터 시 작된다. 캐나다와 미국 등은 8일 오전 2시 시침을 한 시 간 당겨 오전 3시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시차 는 종전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줄어든다. 한편 캐나다의 서머타임은 11월 첫째 주 일요일인 11월 1일 오전 2시에 해제한다. 뉴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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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주민등록증 도입… 기대 효과는?

ICBC 전/문/변/호 어쩔 수 없는 교통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셨나요? 여러분의 권리를 찾아드립니다.

정필균 변호사 약력 Chung & Associates 대표 변호사 British Columbia 주 변호사협회 정회원 ● Alberta 주 변호사 협회 정회원 ● Trial Lawyers Association of BC 정회원 ● UC Berkeley 정치학과 졸업 ● University of Victoria 로스쿨 졸업 ● 삼성물산 법무팀 근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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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rch 6 2015

“연락두절 한인 임현수 목사, 북한에 억류” 캐나다 외무부 관계자, 임 목사 가족에게“구금 확인했다”통보 지난 1월 말 방 북 후 연락이 끊 긴 토론토 큰빛 교회 임현수(60· 사진) 담임목사 가 북한에 구금 됐다고 교회 대 변인이 5일 밝혔다. 큰빛교회 리사 박 대변인은 이날 캐나 다 외무부 관리들이 임 목사 가족에게 그가 북한에 억류된 사실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이 그의 구금을 확인 했다는 사실을 캐나다 정부로부터 통보 받았다는 것이다. 박 대변인은 임 목사가 여러 가지 혐 의를 받고 있지만 구체적으 밝힐 수 없

다고 설명했다. 임 목사는 양로원, 탁아소, 고아원 지 원 등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방북을 위 해 1월 27일 캐나다를 떠나 같은 달 30 일 나진에 도착했으며, 이튿날 평양에 들어가 전화 접촉을 한 뒤 연락이 두절 됐다. 수백 차례나 방북한 경험이 있는 임 목사의 북한 방문은 어려운 사람을 돕 기 위한 것으로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 고 박 대변인은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확인 요청에 캐나다 정부 는 즉각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캐나다는 2010년 북한과의 외교 관계 를 중단했으며 2011년에는 북한의 핵실 험 실시에 맞서 포괄적인 제재를 가했

다. 임 목사는 1986년 캐나다로 이민을 가 큰빛교회를 설립하고 28년 동안 목회활 동을 했다. 이 교회는 신도 수가 3천 명 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1997년 이후 북한을 자주 방 문했으며, 방북 기간에 탁아소와 교육 기관 등에 인도적 지원을 해왔다고 교 회 측은 전했다. 한편, 북한과 중국은 지난해 기독교 선교단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나 섰으며, 북한 선교에 나선 미국 기독교 인 일부가 북한에 억류되기도 했다. 캐 나다 국적 한인이 북한에 억류된 것은 2007년 김재열 목사 이후 두 번째다. 연합뉴스

포트 메트로 밴쿠버서 화재 한때 주민 대피령 발령

사진=CBC 방송화면 캡처

◀ 4일 오후 밴쿠버 항에서 연기와 불이 솟아오르고 있다. 이 화재는 화학제품 포함된 컨테이너에서 발 생했다. 소방당국은 유독가스를 우 려해 주민 대피령을 내렸으나 불길 이 잡히면서 해제됐다. 보건청은 가 스를 흡입해 기침, 목 통증 등 증상 을 보일 때에는 인근 병원에서 진 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 았다. 뉴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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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빈… 밴쿠버 순위는? ‘머서’삶의 질 평가 외국 주재원들이 살기 좋은 세계 도시 순위에서 밴쿠버가 5위에 올 랐다. 세계적 경영 컨설팅 업체인 머서 가 4일 발표한 ‘2015 세계 주요도 시 주재원 삶의 질’ 조사 결과에 따 르면 밴쿠버는 삶의 질 순위에서 작년과 동일한 5위를 기록했다. 캐나다에서는 밴쿠버 외에도 토 론토(15위), 오타와(16위), 몬트리 올(24위), 캘거리(33위) 등 총 5개 도시가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 다. 머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조사에서도 이른바 ‘신흥 도시’들 이 순위에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천안(98위)을 비롯해 남아프리카 더반(85위), 대만 타이중(99위), 폴 란드 브로츠와프(100위), 중국 충 칭(142위), 시안(142위) 등이 떠오 르는 신흥 도시들로 꼽혔다. 올해 1위를 차지한 도시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 빈 이었다. 이어 스위스 취리히, 뉴질 랜드 오클랜드, 독일 뮌헨이 2~4 위를 차지했다. 또 독일 뒤셀도르프와 프랑크푸 르트, 스위스 제네바, 덴마크 코펜 하겐, 호주 시드니가 차례로 10위

2015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① 빈, 오스트리아 ② 취리히, 스위스 ③ 오클랜드, 뉴질랜드 ④ 뮌헨, 독일 ⑤ 밴쿠버, 캐나다 Sources: Mercer Consulting 뉴스큐브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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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었다. 이번 조사는 다국적 기업들이 직 원들을 외국에 파견할 때 해당 지 역의 생활수준이나 삶의 질을 고 려해 급여, 수당 등을 산출할 수 있 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머서 측 이 밝혔다. 도시와 도시 간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뉴욕을 기준도시로 세계 440 여개 도시의 정치적 안정성, 범죄 율, 환전·은행 서비스 등 경제 여 건, 의료 수준, 대기 오염 정도, 교 육 및 교W통 시스템, 주택 수준 등 총 39개 항목을 비교·평가, 삶의 질 순위를 매기고 있다. 뉴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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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연속 상승’리터당 1달러29센트 두 달 내내 상승 곡선… 전문가들“당분간 휘발유 가격 상승세 지속될 듯” 휘발유값이 한 달 반 동안 쉬지 않 고 올랐다. 지난 1월 밴쿠버 주유소 평균 휘발 유값이 리터당(ℓ) 98센트로 최저점을 찍은 뒤, 이틀을 제외하고 쉬지 않고 상승했다. 유가정보사이트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기준 밴쿠버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 달러 28.7센트를 기록 중이다. 한 달 여 만에 리터당 30센트 넘게 오르는 매서운 상승세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밴쿠버는 캐나다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휘발 유 가격이 비싼 도시로 꼽혔다.

휘발유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다. 개스버디 닷컴의 분석가 댄 맥티그 는 한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 분간 이런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이 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 한 주는 앨버타주로 리터당 평균 95.5센트를 기록했다. 이어 새스캐처 완주(98.0센트), 매니토바주(98.1센 트), 뉴브런스윅주(1달러4.3센트), 온 타리오주(1달러 5.9센트) 등 순이었 다. BC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1달러19.7센트 선을 유지 중이다. 도시별로는 앨버타주 에드먼튼이

리터당 93.8센트에 휘발유를 판매해 전국에서 가장 쌌다. BC주에서는 애보츠포드가 1달러 20.8센트, 빅토리아가 1달러20.9센트 대를 기록 중이다. 가장 싼 지역은 캠 룹스와 프린스 조지로 1달러 1센트 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 유(WTI)는 전날보다 1.01달러 오른 배럴당 51.53달러에서 거래를 마쳤 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인도분 브렌트유도 0.74달러 하락한 배럴당 60.5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뉴스큐브

갤럭시 S6 엣지, MWC 2015 최고 제품상…5일 삼성전자 갤럭시 S6 엣지 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최 고 모바일 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S6와 갤럭 시S6 엣지를 공개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연합뉴스

항공권, 언제가 가장 쌀까?

경기도 화성시, 버나비에‘평화의 소녀상’건립 경기도 화성시는 자매도시인 버나 비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올해 안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지역 여성단체와 함께 건립추 진위원회를 만들어 5천만원을 목표 액으로 이달 말까지 시민들을 대상 으로 성금을 모금한다. 건립추진위는 밴쿠버 한인회와 평

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MOU를 맺고 구체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버나비시 센트럴파 크에 건립되고 버나비시에서 설치장소 를 무상제공하기로 했다. 소녀상 제작은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 진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부부 조각가 김운성(51), 김서경(50)씨가 맡는다.

화성시는 앞서 지난해 8월 광복절 을 앞두고 동탄 센트럴파크에 평화 의 소녀상을 제막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 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 어주기 위해 국내외에 잇따라 건립 연합뉴스 되고 있다.

최고 알짜 해외여행 시기로 11월이 꼽 혔다. 항공권 구입비용이 11월이 가장 싸고 피서철 극성수기인 8월이 가장 비 싼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세계 여행가격 비교사이트인 스카이 스캐너는 2012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항공권 구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11월 출국한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고 28일 밝혔다.

주 단위로 구분하면 11월 셋째 주 출 발 항공권 가격이 최저였다. 그러나 항 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출발시기는 본 격 휴가철인 8월이었고, 주단위로는 7 월 넷째 주였다. 이는 최근 3년간 스카 이스캐너에서 한국을 비롯, 전 세계에 서 이뤄진 2억5천여만건의 항공권 발권 내역을 분석한 결과라고 스카이스캐너 연합뉴스 는 설명했다.

석세스 한국어 서비스 밴쿠버지역에 정착하시면서 궁금한 것이 있으십니까? 혹은 이곳 생활에서 가족,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취업을 위한 정보,상담, 혹은 교육이 필요하십니까? 광역밴쿠버 여러지역에서, 한국직원들이 여러분이 필요한 것을 도와드립니다. Immigrant Settlement & Integration Program (ISIP) 이민자 정착 및 융화 프로그램 문의: 박정임 604-323-0901 veronica.park@success.bc.ca (그랜빌 사무실) 송지영 604-430-1899 (교환 103) john.song@success.bc.ca (버나비 사무실) 스텔라 김 604-936-5900 stella.kim@success.bc.ca (코퀴틀람 노스로드 사무실) 김정하 604-468-6105 Lillian.Kim@success.bc.ca (코퀴틀람 핸더슨 사무실) 장기연 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써리 사무실) Labour Market Services 노동시장 전문 상담 및 교육 서비스 문의: 써니 윤 604-468-6003 sunny.yun@success.bc.ca (코퀴틀람 사무실) Active Engagement & Integration Project (AEIP) 이민자 대상 출국전 프로그램 문의: 서울 02-757-8987 aeipseoul@success.bc.ca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successseouloffice

지나 홍 604-430-1899 (교환 109) gina.hong@success.bc.ca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 사무실) 유니스 김 604-231-3344 (교환 106) Eunice.kim@success.bc.ca (랜딩 후 정착서비스) Business Immigrant Intergration Support (BIIS) 이민자 창업 지원센터

British Columbia Settlement Services (BCSS) 비씨 정착서비스 문의: 제시윤 604-559-3002 (한국어 4번) Jessie.yoon@success.bc.ca

문의 : 남현정 604-558-4909 (교환 116) chelsea.nam@success.bc.ca Job Options BC 취업훈련 프로그램 (영어로 진행)

Multicultural Early Childhood Development 다문화 초기 아동 발달 프로그램 문의: 김은주 604-468-6101 Eunju.kim@success.bc.ca Counselling 한국어 심리상담 서비스 문의: 임혜인 604-468-6100 Heiin.lim@success.bc.ca

• Job Options BC – 버나비/코퀴틀람 www.success.bc.ca/joboptionsbc 문의: 버나비 Tel. 604-433-5538 / 코퀴틀람 Tel. 604-468-6020 • Job Options BC Urban Older Workers - 버나비/코퀴틀람/써리 문의: 버나비 Tel. 640-599-8818 / 코퀴틀람 Tel. 604-468-6607 / 써리 Tel. 604-498-1079 www.success.bc.ca/joboptionsbcuow

Settlement Workers In Schools (SWIS) 학교내 정착 상담 (메이플 리지) 문의: 김미나 604-466-6555 minna.kim@success.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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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복수국적자 이달까지 한국 국적이탈 신고해야 1997년생 대상… 신고 시기 놓치면 만 37세까지 병역의무 대상 올해 만 18세가 되는 선천적 복수국적 자의 한국 국적이탈 신고가 오는 31일 마감된다. 국적이탈 신고 대상자는 1997년 1월 1 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선천 적 복수국적자다. 신고 시기를 놓치면 만 37세가 될 때까지 국적이탈을 할 수 없다. 특히 남자의 경우, 국적이탈 신고 를 하지 않으면 병역의무 대상자로 분 류돼 한국 출입국 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 국적법에 따르면 자녀가 태어날 당시 부모 가운데 한 명이라도 한국 국 적자라면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도 속인

주의에 따라 한국 국적이 부여된다. 이 에 따라 캐나다에서 태어났더라도 부모 가운데 한 명이 한국인이었다면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된다. 단, 1996년 6월 13일 이전 출생자는 부계 혈통주의에 따라 출생 당시 부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 었던 경우에만 한국 국적을 취득한다. 국적이탈 희망자는 주밴쿠버 총영사 관에 신고하면 된다. 이 때 필요한 서류 는 ▲국적이탈 신고서 ▲국적이탈신고 사유서 ▲외국거주사실증명서 ▲사진 ▲본인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 서 ▲부모의 기본증명서 ▲본인의 캐나 다 출생증명서(주정부 발행)와 캐나다

여권 원본 및 사본 등이다. 수수료는 18 달러다. 한국에서 국적이탈 대상자의 출생신 고가 되어 있지 않거나, 한국에서 부모 의 혼인신고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라 면 조금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이 경우 국적이탈 신고에 필요한 가족관계증명 서와 기본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출생신고나 혼인 신고를 처 리하는데 보통 2~3주가 필요하다. 국적이탈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총 영사관 홈페이지(can-vancouver. mof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큐브

“영어도 가르치고, 한국도 배우고”… TaLK 장학생 선발 한국 국립국제교육원은 ‘2015 하반 기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 장학생 (TaLK)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 다. TaLK 장학생은 오는 8월 1일부터 내 년 1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한국의 농산어촌 초등학교에 배치돼 방과후 학교에서 영어를 지도하는 동시에 한 국 사회와 생활 문화 등을 체험하고 익 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

된 프로그램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월 150만원의 생활지원비와 왕복 항공료, 초기 정착 금, 숙소, 의료보험 및 유급휴가, 한국 문화 체험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 진다. 모집 대상은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 주권자로 영어권 4년제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생 및 졸업생, 전문대 졸업자다. 한국 국적자도 지원

가능하지만, 총 체류기간이 8년 이상 이 되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TaLK 홈페이지(talk. 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 하고 필요한 서류와 함께 총영사관에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마감 은 5월 8일이다. 문의 / 전화 (604)681-9581 이메일: vanedu@mofa.go.kr 뉴스큐브

입영 대상자들이 징병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성분불명 보톡스‘주의’ 캐나다 보건부가 성형 시술에 대 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 했다. 4일 보건부는 성분 표기가 되 지 않은 약품을 소비자에게 시술한 밴쿠버 헬름켄가의 한 네일샵을 적 발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 업소에서 라벨이 부 착되어 있지 않은 채 관리되고 있던 11개의 바이알(vial, 주사약병)을 압 수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정확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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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 약품이 들어 있었는지는 불분명 하다”며 “보톡스와 같은 의약품이 들 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 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보톡스 등 의약품 은 반드시 성분 표기를 하고 의사의 감독 하에 주입하도록 되어 있다. 보건부는 적발된 네일샵에서 보톡 스 주사를 맞고, 이상 증상이 나타난 소비자는 의사와 만나 정확한 진단 을 받아볼 것을 권고했다. 뉴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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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재외국민도 주민등록이 가능합니다! ❖ 재외국민에게도 주민등록증 발급? OK ❖ 이민으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도 재등록? OK ❖ 국외로 이주해도 주민등록 유지? OK

❖ 재외국민 주민등록 대상자 - 국외로 이주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30일 이상 거주할

❖ 주민등록 신고방법 - 절차 : 국내·외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출국할 경우 신고

목적으로 입국하는 사람 - 2015년 1월 22일 이후에 국외로 이주하는 사람

✽ 해외이주신고(외교부)로 국외이주신고 자동처리 - 장소 :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 ※ 주민등록된 재외국민은 주소지에서 인감신고 가능

❖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발급 - 대상 : 만 17세 이상 재외국민 - 절차 :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 시행일 - 2015년 1월 22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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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rch 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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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재외국민주민등록증 도입… 기대 효과는? “모국으로 돌아와 머무는 동안 생활이나 사업상 불편을 덜어주려는 취지”… “신분세탁 세금·회피등 부작용 우려” “주민등록증이 생기면 고국에 소속 감이 생기고 뿌듯한 기분도 들겠죠. 한 국에서 부동산 거래를 할 때 불편했던 점도 앞으로는 좀 줄어들지 않을까 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영업을 하 는 재미동포 P씨는 기존 국내거소 신 고증이 주민등록증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가 크다. 노후에 고향 땅에 돌아가 살 생각에 부동산 구입을 고려 중이기 때문. 재외 국민에게 주민등록증이 생겨 이전보 다 국내 생활에서 불편이 줄어들 전망 이라는 게 한국 정부의 설명이다.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지난 1월 22일 시행된 재외국민 주민 등록제는 재외국민이 모국으로 돌아 와 머무는 동안 생활이나 사업상 불편 을 덜어주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외국 영주권을 받아 주민등록이 말 소됐던 재외국민도 앞으로는 주민등 록증을 발급받아 국내에서 쓸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2012년 원유철 새누리 당 의원이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2013년 12월 26일 국회 본회 의를 통과했다.

이를 통해 재외국민의 신원 확인과 금융 거래 등이 손쉬워질 것으로 정부 는 기대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국내로 들어와 30일 이 상 머무는 재외국민은 ‘재외국민 국내 거소 신고증’을 발급받아 신분증으로 썼다. 하지만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국내거 소 신고번호만으로는 은행 거래나 휴 대전화 개통 등이 제한돼 불편하다는 불만이 재외국민 사이에서 꾸준히 나 왔다. 캐나다 영주권을 갖고 국내에 머물 고 있는 한 여성은 “국내거소 신고를 해도 신용카드 발급이나 인터넷 사이 트 가입 등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면서 “말소된 주민등록번호를 되살리 기 위해 최대한 빨리 주민센터를 방문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해외로 나가는 국민도 주민등 록 말소 없이 ‘재외국민’으로 분류돼 주민등록을 유지할 수 있다. 주민등록을 한 재외국민이 다시 출 국할 때는 읍·면·동에 신고해야 한다. 이미 외국 국적을 취득한 재외동포는 주민등록을 할 수 없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제 도입에 따라 재외국민이 국내 주소지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인감을 신고할 수 있 는 개정 인감증명법도 함께 시행됐다. 지금까지는 최종 주소지나 등록기준 지(구 본적지)에 인감을 신고해야 했 다. 행정자치부는 주민등록을 하는 재외 국민이 올해 1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 고 있다. 현재 집계된 재외 영주권자는 112만 여 명. 이 가운데 국내거소 신고를 한 재외국민 8만여 명이 국내거소 신고 를 주민등록으로 변경하고, 여기에 연 평균 3만여 명인 국외 이주자도 주민 등록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재외국민이 국내 에서 겪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 앞으로도 주민등록을 하려는 재외국 민이 매년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 했다.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 다. 재외국민의 주민등록증 발급이 많 아지면 자칫 신분 세탁이나 세금 회피 등을 시도하는 부작용도 증가할 수 있 다는 것.

재외국민 주민등록증은 아래 재외국민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연합뉴스 실제로 일부 재외국민이 국내에 장 기 체류하며 제도상 허점을 이용해 건 강보험 혜택을 과도하게 누린다는 지 적도 국정감사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 다. 한 재외동포 지원 단체 관계자는 “미 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려는 미 국 등의 동포 기업인들은 금융거래가 손쉬워진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 기”라면서도 “하지만 다른 나라에선 주민등록 시행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

는 만큼 특정 계층만 혜택을 보는 제도 가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재외국 민의 신원 확인이 꼼꼼하게 이뤄지도 록 지자체, 관계 기관과 함께 확인 절 차를 강화할 것”이라며 “재외국민 주 민등록증에는 ‘재외국민’이라는 글자 가 추가로 들어가는 만큼 사업상 거래 등에서도 내국인이 재외국민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재외국민 주민등록 신청 및 발급 절차 30일 이상 국내 체류자와 국외 이주 예정자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민증’발급 재외국민 주민등록 신청 대상은 크게 두 부류다. 해외 이주로 거주국 영주권을 받 아 국내에서는 주민등록이 말소됐 던 재외국민, 앞으로 국외로 이주할 국민이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국민이 국 내에 30일 이상 체류할 목적으로 입 국할 경우 거주지 읍·면 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가운데 만 17세 이상에게는 재외국 민 주민등록증도 발급된다. 주민등록번호는 새로 부여하지 않고 기존 번호를 그대로 쓰도록 했 다. 신분 세탁 등의 불법 행위를 차 단하기 위해서다. 주민등록증 상단에도 ‘(재외국민)’ 이라는 표시를 넣어 내국인의 일반 주민등록증과 구분할 수 있도록 했 다. 주민등록증을 받기 이전에 해외로 이주했던 재외국민도 신규 번호로 주민등록증을 받을 수 있다. 1월 22일 이후 국외로 이주하는 국민은 주민등록 말소 없이 재외국 민으로 분류돼 주민등록을 유지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발급에는 짧으면 5일,

길게는 15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민등록 신청과 증 발급은 무료 다. 분실 등에 따른 증 재발급 때는 내국인과 똑같이 5천원을 내야 한 다. 신청할 때 재외국민등록부 등본, 거주 여권 사본, 인화한 사진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친계혈족 등에 위임할 수 있으나 추가로 관련 서류를 첨부해 야 한다. 영사관 등 재외공관에서는 신청할 수 없다. 지금까지 재외국민의 신분증 역할 을 하던 국내거소 신고증은 폐지된 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증으로 대체하 려는 재외국민은 1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민등록증으로 변경해 야 한다. 이 기간에 신고하지 않으면 2016 년 7월 1일부터 국내거소 신고증의 효력이 상실된다. 행정자치부는 재외국민의 주민등 록 상담 창구로 도움센터(☎ 022100-3981·3983·3985~3986)를 운영한다. 전국 읍·면 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문의해도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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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제암리교회 학살사건, 이 끔찍함을 알려야 한다” 일제만행 세계에 폭로한 캐나다인 선교사 1919년 기미년 4월 15일 이른 오후 경 기도 화성시 향남면 제암리. ‘두렁바위’로 불리는 전형적인 조선 후기 농촌마을이었던 제암리에 아리타 도시오 중위가 이끄는 일본 군·경이 들 이닥쳤다. 4월 5일 화성주민들의 발안장날 만세 운동을 강경 진압한 것을 사과하겠다면 서 주민 가운데 15세 이상 남자들을 모 두 제암리 교회에 모이게 했다. 대부분 기독교와 천도교 주민들이었다. 이들이 교회에 모이자 일본 군경들은 교회를 포위하고 창문으로 주민들에게 사격을 가했다. 주민들이 죽거나 부상으로 신음하자 일본군은 만행을 감추려고 교회에 불을 질렀다. 몇 명이 탈출을 시도했으나 사살됐고, 교회 밖으로 도망치다 사살된 시신 6구 도 발견됐다. 남편 생사를 알려고 달려온 마흔 넘은 여인은 사살되고, 19세 여인은 칼에 찔 려 죽었다. 군인들은 마을에 불을 지르 고 떠났다. 이렇게 교회에서 죽은 사람 23명을 포 함해 무고한 양민 29명이 학살당했다. “나는 이 끔찍한 사건을 세상에 알리 겠다고 다짐했다.” 당시 한국에 선교사이자 세브란스 의 학전문학교 세균학 교수로 있던 캐나다 인 의사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 한국명 석호필) 박사. 스코필드 박사는 화성 제암리교회 학 살사건 소식을 듣고 사흘만인 4월 18일 현장을 찾아와 일제의 만행의 흔적을 몰래 사진으로 찍고 주민들로부터 당시

상황을 전해들었다. 그는 사진과 자신의 증언을 담은 ‘제 암리 학살 보고서’를 캐나다 선교본부 에 제출하고 장로회 기관지인 ‘프레스 비테리안 위트니스(Presbyterian Witness)’에 기고해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 을 세계에 폭로했다. 1920년 일본의 압력으로 캐나다로 강 제 출국된 스코필드 박사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일제 식민통치의 진실을 알 리는데 주력했다. 1959년 한국으로 영구 귀국한 그는 소외된 자들과 학생들을 위한 사회봉 사활동에 헌신하다가 1970년 4월 12일 82세를 일기로 삶을 마쳤다. 스코필드 박사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과 함께 34번째 민족대표로 국립 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정부는 스코 필드 박사의 공훈을 기려 1968년 건국 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스코필드 박사가 자신이 그토록 세계 에 알리고자 노력한 일제 만행의 장소 인 제암리교회에 95년만에 다시 선다. 그의 모습이 동상으로 제작돼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공원에 설치된 것 이다. 화성시는 3억5천만원을 들여 기념관 공원에 스코필드 박사 청동 동상을 제 작, 3·1절 기념식때 제막식을 열었다. 스코필드 박사는 커다란 바위 위에 앉 아 양손에 카메라를 들고 제암리 교회 가 있던 터를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 다. 동상 뒤로는 스코필드 박사의 업적과 제암리교회 학살사건을 설명하는 벽면 이 설치됐다.

1919년 기미년 일본 군·경의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제암리 교회에서의 주민 학살 사건을 전 세계에 알린 캐나 다인 의사 스코필드(Frank.W.Schofield·한국명 석호필) 박사의 동상이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공원에 세워 졌다. 연합뉴스

화성시, 박사 동상 제작해 3·1절 기념식서 제막 한국 첫 방문 박사 손녀 “기억해줘서 매우 감사하다”

동상에서 5m가량 떨어진 곳에는 스 코필드 박사의 손녀인 리사 크로퍼드 (Lisa Schofield Crawford)씨가 보내온 캐나다의 상징 단풍나무 한 그루가 심 어져 있다. 할아버지 동상 제막식에 초청된 크로 퍼드 씨는 “할아버지를 기억해주고 동 상까지 건립해 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 하다”고 했다. 2011년부터 스코필드 박사 재조명 운 동을 벌여온 화성시는 동상 뿐 아니라 스코필드 박사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도 제작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3·1 운동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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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조선인 학살을 국제 사회에 고발한 스코필드 박사에 대해 국내에서 오히 려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면서 “스코필드 박사 동상 건립을 통해 그의 업적을 기리고, 제암리를 독립운 동의 성지로 부각시키고 싶다”고 말했 다. 스코필드 박사의 동상이 세워진 제암 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는 해마다 10 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기념관이 건립된 2001년부터 지난해까 지 누적방문객은 120만6천명에 달한 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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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사 흉기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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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가 세종문화회 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가 진보성 향 문화단체의 대표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 등을 크게 다쳤다. 리퍼트 대사는 오른쪽 뺨에 길이 11 ㎝, 깊이 3㎝의 자상과 왼쪽 팔에 관통 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경동맥을 비껴갔 고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나 회복중이 다. 이번 사건은 동맹국에 주재하는 미국 대사가 처음 테러를 당한 셈이어서 한 미관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정부는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파악하 는 한편 미국뿐 아니라 주한 외교사절 의 시설과 요인에 대한 안전관리를 대 폭 강화했다.

한미 동맹 핏빛 테러 당하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가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 참석했다가 괴한 의 공격을 받고 피를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The 8th C3 LEADERSHIP CONFERENCE

FIND

◇ 조찬중 오른쪽 뒤편에서 급습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 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 찬 강연회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 김기종(55) 씨로부터 25㎝ 길이의 흉기 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 다. 김씨는 진보성향 문화운동 단체인 우 리마당 대표를 맡고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리퍼트 대사 오른쪽 뒤쪽 테이블에 있던 김씨가 갑 자기 다가와서 대사를 밀어 눕히고 흉 기로 여러 차례 공격했다고 전했다.

YOUR true

COLOUR

LEAD Talk

김씨는 리퍼트 대사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던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을 비 롯한 참석자들에 의해 제압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당시 접수대 근처에 있던 종로경찰서 관계자가 “왜 등록도 되지 않은 사람을 입장시키느냐”고 물었으나 행사 주최 측에서 김씨도 자격이 있다며 행사장으 로 들여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현장에서 붙잡힐 당시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전쟁 훈련에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리퍼트 대사를 공격하기 직전 모 교수한테 유인물을 전달했다. 유인물에 는 “남북 대화 가로막는 ‘전쟁 훈련’ 중 단하라”, “우리나라에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시켜라”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김씨는 지난 2010년 7월 주한 일본대 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던진 혐의(외 국사절 폭행)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을 받을 것을 비롯해 상해, 폭행, 업무방 해 등 전과 6범이다.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광역수사대, 사이버 수사 등 75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꾸려 사건 발생 경위, 범행 목적, 배후 세력 등 에 대한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 로 살인 미수 또는 흉기 등 소지 상해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SAT, MARCH 14th, 2015 BCIT DOWNTOWN 10AM - 5PM (Lunch Provided*)

Four Interactive

Based on prior year's success, C3 will be presenting LEAD Talks once again to the Leadership Conference. LEAD Talks is C3's own "TED Talks"-style speaker series designed to deliver inspiring and motivating messages to you. Each LEAD speaker will deliver a compelling and thought-provoking talk in 15 min. *Opening performance: Digital Painting by Kiwon Oh.

Workshops

Participants will choose two out of the following four workshops:

Kiwon Oh

Senior Environment Artist at SEGA

Energetic RED

Creative ORANGE

What the new CKFTA will mean to you.

Creating your personal Finding and brand and honing your maintaining your networking skills. work-life balance.

Balancing GREEN

After Party @ St. Regis Miyoung Lee

Host of CBC News Vancouver 11PM

Lindsay Smith

Founder and CEO of Massive Media

Alex Chiang District VP TD Canada Trust

Daniel Kim

YouTuber, Vlogger, blogger, filmmaker, brand ambassador, singer-songwriter

Mentor Round Table Session & Networking and Mingle Connect with successful professionals in the career of your choice and obtain valuable insight during the Mentorship Round Table Session. This will be followed by a networking session, where the conference room will be opened up to all mentors and participants. Take this opportunity to practice your networking skills and expand your network.

We invite all mentors and delegate participants to join us at our after party to have a drink or two and mingle freely with other mentors, participants, conference committee members and C3 Board of Directors!

Regi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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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rch 6 2015

들것에 실려 경찰서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김기종 씨가 5일 오후 병원 진료를 마친 뒤 들것에 연합뉴스 누운 채 서울 경운동 종로경찰서에 들어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주요 외교관에 대한 심각한 피습 행위로서 테러행위로 볼 여지가 있다”며 사건을 형사부가 아닌 대공 및 대테러 업무를 맡은 공안1부에 서 수사지휘를 하기로 했다. ◇ 큰 일 날뻔…치명상은 피해 리퍼트 대사는 피를 많이 흘린 채 순 찰차를 타고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 급 이송됐다가 다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으로 옮겨져 2시간 30분가량 수술을 받 았다. 병원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광대뼈 에서 턱까지 길이 11㎝, 깊이 3㎝ 자상, 왼쪽 3㎝ 관통상, 새끼손가락 찰과상,

약지 1.5㎝ 상처 등을 입었다. 얼굴 봉합 수술을 담당한 유대현 성 형외과 교수는 “천우신조로 (흉기가) 주요 신경과 침샘 등을 비껴나가 기능 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며 “다 만 조금만 (흉기가) 더 들어갔으면 경 동맥이 손상됐을 수도 있었다”고 설명 했다. 리퍼트 대사는 현재 병실로 옮겨 져 안정을 취하고 있으면 3∼4일가량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리퍼트 대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 통령을 상원의원 시절인 지난 2005년 부터 보좌해 온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 힌다. 그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

석보좌관 겸 비서실장, 국방부 아태담 당 차관보,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의 요 직을 거쳐 지난해 10월 역대 최연소 주 한 미국대사로 부임했다. 경찰은 주한 미국 대사는 요인보호 대상이 아니고, 이날 대사관 측에서 별 도의 경호요청은 없었다며 당시 기동 대 1개 제대를 세종홀 주변, 정보와 외 사 형사를 세종홀 안팎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이후인 이날 오전 10시 부터 리퍼트 대사를 요인경호 대상자 로 지정하고 리퍼트 대사에게 4명, 대 사 부인에게 3명의 경찰관을 배치했 다.

◇ 정부 사태 수습 나서…리퍼트 대사“같이 갑시다”화답 한미 양국은 이번 미국 대사 피습사건 이 동맹관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와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관 공사가 이번 사건 직후 미 국에서 각각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성김 대북정책 특별대 표 겸 동아태 부차관보와 접촉해 이같 이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는 이번 사건이 한미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 달했고 미국측도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 같이 노력 해 나가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간에 한미 관계 등 여타 문 제와는 관계가 없는 ‘아이솔레이티드 인시던트(isolated incident·단발 사건)’ 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강북삼성병원에 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연합훈련(키 리 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 령은 이번 피습 사건을 보고받고서 “이 번 사건은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한 신체 적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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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완구 총리는 정종섭 행정자치부장 관과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진상파악과 배후 규명을 철저히 하고, 주한 미 대사관을 비롯한 주한 외교시 설의 경계강화와 외교사절의 신변보호 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리퍼트 대사도 수술이 끝난 지 4시간 여 만에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 려 “잘 있으며 굉장히 좋은 상태에 있 다”고 소식을 전하며 “같이 갑시다”라 고 한국어로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았 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건의 진상은 물론 배후세력까지 엄중하게 조사하고 미국 관련 시설뿐 아니라 주한 외교사 절, 공관저 시설과 요인에 대한 신병보 호를 강화 했다. 또 미국 대사관 경비인력을 기존 1개 중대에서 2개 중대로, 대사관저는 1개 소대에서 2개 소대로 늘렸다. 행사를 주최한 민화협의 홍사덕 대표 상임의장 은 이번 피습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의 를 표명했다. 민화협은 “어떤 이유나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테러행위가 일어난 것 에 대해 전 회원단체와 함께 통탄한다” 며 “오늘 벌어진 테러 행위에 대해 한미 양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 연합뉴스 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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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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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다발성경화증 예방에 도움

뉴스큐브DB

커피 마시는 사람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다발성경화증 위험 비교 연구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이 중추신경계 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신경 과전문의 엘렌 마우리 박사가 스웨덴과 미국에서 총 5천601명을 대상으로 진행 된 연구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하루 커피를 4-6잔 마시 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다발성경화증 발생률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우리 박사는 밝혔 다. 다발성경화증 환자 1천629명과 건강 한 사람 2천8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스웨덴 연구에서는 커피를 하루 6잔 이 상 마시는 사람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

람에 비해 다발성 경화증 발생률이 33% 낮았다. 다발성경화증 환자 584명과 건강한 사람 581명이 대조군으로 설정된 미국 연구에서는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 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다 발성경화증 위험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커 피 잔은 미국보다 작은 만큼 비슷한 결 과로 볼 수 있다고 마우리 박사는 설명 했다. 이 결과는 연령, 흡연, 햇볕 노출 등 다발성경화증과 관련된 다른 요인들 을 고려한 것이다. 피부의 햇볕 노출에 의해 체내에서 자 연적으로 합성되는 비타민D의 혈중수 치가 높은 사람은 다발성경화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러나 이것이 커피가 다발성경화증

을 억제한다는 증거는 아니며 또 커피 의 지나친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부정 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에 다발성경화증 예방을 위해 커피를 많이 마시라고 권 고할 수는 없다고 마우리 박사는 강조 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다발성 경화증학회 부회장 니컬러스 라로카 박 사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이 왜 다발 성경화증 위험을 감소시키는지 그 메커 니즘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논평 했다. 다발성경화증이란 면역체계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산발적으로 공격 해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평형, 운동, 시력, 언어, 감각, 성기능, 배 뇨, 배변 장애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 난다. 현재 완치방법은 없다. 20~50세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여성이 남성 보다 유병률이 높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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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자주 먹으면 사망 위험 낮아진다” 땅콩을 자주 먹으면 심혈관질환 에 의한 사망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의과대학 연구 팀은 땅콩의 꾸준한 섭취가 모든 원 인에 의한 사망 위험, 특히 심혈관질 환에 의한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 이언스 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흑인 등 대부분 저소득 계층인 미 국인 남녀 7만1천764명과 중국 상하 이(上海) 시민 13만4천265명을 대상 으로 5.4~12.2년에 걸쳐 진행된 조사 분석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고 연구팀을 이끈 수샤오우 박사가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땅콩 하루 섭취 량(최저 0.95g~최고 18.45g)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누어 사망률을 분석했 다. 전체적으로 땅콩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total mortality)이 17~21% 낮게 나타났다.

특히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23~38% 낮았 다. 그러나 땅콩 섭취가 암이나 당뇨 병에 의한 사망 위험에는 영향을 미 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인 조사에서는 땅콩 섭취 상 위 그룹이 하위 그룹에 비해 전체적 인 사망률이 21%, 중국인 조사에서 는 17% 각각 낮았다. 전체적인 땅콩 섭취량은 중국인이 미국인에 비해 훨씬 적었다. 땅콩에는 각종 비타민, 불포화지 방산, 섬유소, 아르기닌, 항산화물질 등 심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 들이 많이 들어있다. 미국심장학회(AHA)는 기름으로 튀기지 않고 염분이 첨가되지 않은 땅콩을 일주일에 4번(1회: 작은 한 줌)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땅콩은 칼로리도 높아 지 나친 섭취는 체중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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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Friday | March 6 2015

경찰“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병원장 기소의견 “위급 상황임을 판단 못 해 적절한 조치 취하지 않아” 병원측 “일부 내용 사실과 달라…과실치사 인정 못해”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은 수술 후 복 막염 징후를 무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의사의 과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수사를 마무 리하고 신씨를 수술한 S병원 강모(44) 원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 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원장은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4시 45분께 송파구 S병원 3층 수술실에서 신씨를 상대로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 착박리술을 시행했다. 하지만 강 원장은 신씨의 동의 없이 위축소술을 병행 시술했고, 이후 소장과 심낭 에 각각 1㎝와 3㎜의 천공 이 생겼다. 경찰 측은 “수술 과정에서 생긴 손상에 염증 이 생겨 구멍이 뚫리는 지 연성 천공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후 신씨는 고열과 백혈 구 수치의 이상 증가, 마약 성 진통제가 듣지 않는 심 한 통증, 심막기종과 종격동기종 등 복 막염 증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강 원장은 “통상적인 회복 과정”이라면서 적절한 진단 및 치료 조 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의 조사 결과다. S병원의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감정 을 맡았던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료분 쟁조정중재원 역시 비슷한 결론을 내렸

다. 경찰에 따르면 두 기관은 “신씨가 지 난해 10월 19일 퇴원하기 전 찍은 흉부 엑스레이에서 기종 등이 발견돼 이미 복막염 증세가 진행되는 것이 보이는데 도 위급 상황임을 판단 못 해 적절한 조 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10월 19일 검 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1만 4천900으로 나왔는데 이는 복막염을 지나 이미 패 혈증에 이른 상태로 어떤 조건하에서도 퇴원이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신씨는 퇴원했고, 같은 달 20일 새벽 38.8도의 고열과 통증을 호소 하며 다시 병원을 찾았으나 강 원장은 “ 뉴스큐브DB 수술 이후 일반적인 증상이고 참아야 한다. 복막염은 아니니 안심하라”면서 마약성 진통제와 산소만 투여했다. 신씨는 재차 퇴원했다가 같은 달 22일 심정지를 일으켰고, 아산병원으로 옮겨 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27일 결국 숨 졌다. 강 원장은 경찰에서 “신씨가 연예활 동 때문에 퇴원해야 한다고 말해 막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사 그렇다고 해도 강 원장은 신씨를 입원시킨 뒤 검사 등 적절한 조치를 해 야 했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 원장은 도리어 통상적 회 복과정이라며 환자를 안심시키는 잘못

을 저질렀다”면서 “강 원장은 복막염을 지나 이미 패혈증 단계에 이른 상황을 진단 못 한 채 적극적 원인규명과 치료 를 게을리 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원장은 이날 오후 보도 자료를 내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경찰의 기소의견은 일부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아 인정할 수 없다” 고 밝혔다. 그는 “수술 동의서에 그림을 그려 위대만곡부 부분을 수술할 수 있 다고 표시했을 뿐 아니라, 위의 70∼80% 가 제거되거나 용적이 감소돼야 위축소 수술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신씨는 그런 경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신씨가 20일 재차 병원을 찾았을 때 “재입원을 지시했고, 혐기성 균 관련 항셍제 추가와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 를 지시했다”면서 “신씨가 의사 지시를 거부하고 병원을 무단이탈한 것을 병원 책임으로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 고 주장했다. 강 원장은 “경찰이 수술과 사망 사이 의 의학적 인과관계를 규명하려는 노력 없이 의무기록 등 기록지 위주로 대한 의사협회와 중재원에 의뢰한 뒤 부실한 감정을 비판 없이 인용해 피의사실을 공표한 것은 부당하다”고 말하기도 했 다. 경찰은 이번 주중 서울동부지검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Film Review

<CHAPPIE>

예상을 뛰어넘는 감성 로봇‘채피’ 시네플렉스 3월 6일(금) 개봉

2016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세계 최초로 도입된 로 봇 경찰 군단 ‘스카우트’ 의 활약으로 범죄 조직은 맥을 추지 못한다. 스카우트 로봇 개발자인 ‘ 디온’(데브 파텔)은 한 걸음 나 아가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 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 하지만 회사 사장(시고니 위버)은 그 의 테스트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 한다. 디온은 범죄 진압 과정에서 치 명적인 부상을 당해 폐기 예정 이던 스카우트 22호를 몰래

빼돌리고,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 ‘ 채피’(샬토 코플리)를 탄생시킨다. 한편 스카우트의 성공으로 자신의 로봇 ‘무스’ 개발에 차질을 빚었다고 생각하는 전직 군인 출신의 무기 개 발자 ‘빈센트’(휴 잭맨)는 눈엣가시인 디온을 뒤쫓다 우연히 채피의 존재 를 알게 되고, 채피를 없앨 음모를 꾸 미게 된다. 첫 장편 데뷔작인 ‘디스트릭트 9’(2009)과 뒤이어 선보인 ‘엘리시 움’(2013)에서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남아공 출신의 감독 닐 블 롬캠프가 이번에는 ‘채피’로 또 한 번 관객의 허를 찌른다. 외계인 수용구역을 그린 ‘디스트릭 트 9’에서 인종 차별 문제를, 가난과 질병이 없는 우주정거장 ‘엘리시움’ 을 통해 극심한 빈부 격차를 풍자한 감독은 ‘채피’를 통해 인간의 잔혹한 본성과 미래에 대해 얘기한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경찰 로봇처 럼 비인간적인 존재에 완전히 인간

적인 특징을 부여한 아이러니가 바로 이번 영화의 핵심”이라며 “로봇이 인 간보다도 더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양심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관객은 혼란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 다. 갓 태어난 아기와 같은 로봇 ‘채피’ 는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엄마·아 빠로 생각하는 갱스터 욜란디와 닌자 의 말과 행동 등을 따라하며 무서운 속도로 지식을 습득한다. 마냥 귀여운 로봇을 상상했다면 갱 스터와 어울려 사람을 찌르기도 하고 물건을 훔치기도 하는 ‘채피’의 행동 이 황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눌러 붙은 배터리 때문에 태 어날 때부터 수명이 정해져 있던 ‘채 피’닐 블롬캠프 감독의 ‘페르소나’인 샬토 코플리가 채피 연기를 맡았고, 남아공의 얼터너티브 힙합 그룹 ‘디 안트워드’ 멤버인 닌자와 욜란디가 갱스터로 열연했다. 연합뉴스

“예원씨 상처줘서 미안… 깊이 반성하고 있다” 연기자 이태임이 최근 불거진 욕설 논란과 관련해 5일 다시한 번 사과했다. 이태임은 지난 4일에 이어 이날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을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먼저 죄송 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르 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MBC TV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함께 촬영하 던 가수 예원에게 욕설을 내뱉었 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이에 소속 사가 지난 4일 이태임 대신 사과 자료를 냈다. 이태임은 이날은 자신의 육성으 로 낸 자료를 통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며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소문처럼 자신이 심한 욕설을 한 것은 아니라고 밝 혔다. 그는 “2월 24일 늦은 오후에 촬 영을 위해 제주도 바닷가에 이재 훈 선배님과 잠수 신을 촬영 하던 도중 날씨가 추워져서 잠시 쉬기 위해 바깥으로 나왔다. 그리고 몸 을 녹이려고 난로 곁에 있다가 다 시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 원 씨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말이 나에 겐 처음 만난 분이었기에 나를 걱 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 는 않았었다”라며 “소위 ‘찌라시’ 에서 돌고 있는 글들을 나도 읽어 보았다. 맹세하건대 그 정도 수위 의 욕은 절대 아니었다”고 해명했 다. 그는 이어 “지금 생각해보니 예 원 씨의 말이 짧게 들렸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민감하 게 반응할 일이 아니었으며, 예원 씨가 나를 걱정해주는 말이었는 데 그때 나의 상황에서는 좋게 받 아들여지지 않았었던 것 같다. 그 래서 순간 내 감정을 표출해 버린 것 같다. 예원 씨에게 개인적으로 많이 미안하며, 사과하고 싶다”고 연합뉴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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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은 역시 K&K에서” 리퍼럴 99.9%! 이유가 있습니다.

EXPRESS Entry ( 신청 하루 안에 초청장 발급, 6개월 이내 이민승인!! ) 주정부 이민 / 워크퍼밋 / 취업이민 전문업체 K&K이민컨설팅은 신뢰와 신용을 제일의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으며, 친절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현지 임직원들에 의해 캐나다 이민, 유학 부분에 있어 가장 전문적이고 신속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K&K이민컨설팅은 캐나다 이민국 공식지정 자격증 ICCRC(R420127)를 소지하고 있는 전문 이민 컨설팅 업체입니다.

LMIA / 워킹비자 수속

관광비자 / 학생비자 수속

BC주정부 이민

EXPRESS Entry

(CEC/FTW/FSW)

한남수퍼 3층 336호 #336-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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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는 서로 문화를 존중하는 것” JTBC‘비정상회담’독일 대표 다니엘 린데만 JTBC의 인기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에서 다니엘 린데만(30. 독일)은 매너남 으로 통한다. 세계 각국에서 온 출연자들의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 을 펼쳐놓는다. 말을 끊거나 함부로 끼 어드는 법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튀어야 산다’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지 않는 그의 화법과 태도는 회 를 거듭할수록 오히려 그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원칙을 지키고, 합리적인 독 일인의 이미지는 그로 인해 더욱 견고 해졌다. 방송에서 ‘다니엘’로 통하는 그는 지 난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점 점 어깨가 무거워진다”라며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방송에서 하는 말들이 바로 번역돼 다른 나라로 퍼지니까 지금은 정말 대표가 된 것 같 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학 중이던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통 해 출연 섭외를 받은 그는 지난해 8월 방송된 5회부터 고정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다른 외국인 출연자들이 유창 하게 한국말을 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신기하다”라며 “다른 배경을 갖고 있지 만 다 같은 인간이구나라는 느낌을 주 는 게 프로그램 인기의 비결인 것 같다” 고 풀이했다. 시청자들에게 어느덧 ‘독일의 얼굴’이 된 그는 정작 자신은 전형적인 독일 사 람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소시지나 맥주를 잘 안 먹는다” 며 “한국에 오래 살다보니 오히려 독일 에 가면 ‘문화충격’을 겪는다”며 웃었다. 이스라엘인이었던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엘 린데 만은 12세 때 고향 쾰른의 태권도장을 다니면서 한국에 대해 눈을 떴다. 독일 본 대학교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한국 사와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2008 년 고려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오면서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만화 ‘쿵푸팬더’ 에 나오는 그림을 상상했어요. 산이 많 고, 절이 있는, 그런 무예의 나라요. 하지 만 막상 오니 역동성이 살아있는 곳이 었어요. 맨 처음 광화문에 왔을 때 경복 궁과 인왕산, 고층빌딩이 섞여있는 모 습을 보고 현대와 과거가 조화를 이루

잘 모르는 상태에서 판단부터 하면 갈등 생겨… 선입견이 위험한 이유

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한국에 오고 이듬해 그는 경희대에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한국어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 국어를 배운지 불과 3년 만이었다. 어려운 어휘도 거리낌없이 사용하는 그는 “독일 대학교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먼저 배우고 한국어를 배웠기 때문에 말을 빨리 배울 수 있었다”라고 비결을 전했다. 2009년 독일로 돌아가 대학교를 마친

그는 2011년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 국제관계학 전공으로 입학하면서 다시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국내 한 헤드헌팅 회사에도 취 업했지만, 수습 3개월을 마치고 회사를 떠났다. 남은 학업과 방송을 위해서였 다. 올해로 한국 생활 7년째. 지금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유명인이 됐지만, 과거에는 이방인을 향한 이유 없는 적대감과 편견에 힘들기도 했다. 그가 화장실에서 친구와 편하게 영어 로 대화를 주고받는 것을 본 한국인이 욕을 하며 나가던 모습은 그로서는 이 해하기 힘든 것이었다. 다니엘 린데만은 “한국인은 나라와 민족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한 것 같다”라며 “그래서 이주민과 함께 살아 가는 방법을 더욱 배울 필요가 있다”라 고 소신을 밝혔다.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늦게 개방 되다 보니 외국 사람들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어요. 상대방의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울 기회도 부족했고요. 하지만 잘 모르는 상태에서 판단부터 하면 갈 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어요. 선입견은 그래서 위험한 것입니다. 독일도 문화적 갈등이 많고, 외국인에 게 편견을 갖는 경우도 많아요. 대부분 충분히 교육이 안 돼서 생기는 문제들 이에요.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합 니다. 이민자 뿐 아니라 국민들도 함께 살아가는 법을 교육해야 해요.” 그는 “다문화는 이주민들과 평화롭게 같이 지내는 방향으로 가야지 어느 한 쪽의 문화를 버리라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주민들의 정체성을 존중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국제관계학 박사과정을 밟 을 계획인 그는 언젠가는 합기도 도장 을 운영하고 싶다는 꿈도 있다. 합기도 3단, 태권도 2단인 그는 지금도 합기도 장을 다니며 자신을 수련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에게는 한국과 독일을 제 대로 알리고 싶다는 바람이 크다. 독일 유력 언론과도 인터뷰를 하는 등

‘검소한 대통령’우루과이 무히카, 퇴임도 소박하게 지지율 65%로 마무리…28년 된 중고차 타고 집으로 ‘세계에서 가장 검소한 대통령’으로 불린 호세 무히카(79) 우루과이 대통령 이 퇴임 순간까지 소박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무히카는 1일(현지시간) 후임자인 타 바레 바스케스(75)에게 대통령직을 넘 겨주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1987 년형 하늘색 폴크스바겐 비틀을 타고 수도 몬테비데오 외곽에 있는 집으로 향했다. 무히카는 취재진에 “국민들은 새로 시작하는 정부를 도와주어야 한다”면 서 “국민들이 온 힘을 다해 바스케스를 도와주면 우루과이는 더 나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는 말로 작별 인사를 대신했 다. 무히카는 1960∼1970년대 군사독재

정권에 항거하는 게릴라 조직 투파마로 스 인민해방운동(MLN-T)에서 활동했 다. 현역 상원의원인 부인 루시아 토폴 란스키(69)도 투파마로스 대원이었다. 두 사람은 군사정권 당국에 체포돼 10 여 년간 복역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부 부가 됐다. 무히카는 중도좌파연합 프렌테 암플 리오(Frente Amplio) 후보로 나서서 2009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했다. 무히카는 재임 기간 지속 성장과 빈곤 감소와 노동 기회 확대, 환경 보호 등에 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 는다. 이는 65%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 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 그 러나 마리화나 합법화와 낙태의 제한적 허용, 동성결혼 인정 등은 국내외에서

다니엘 린데만의 활약은 고국에까지 퍼지고 있다. 그는 “한국 사람들에게 독일을 알리 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일 사람들에게 도 한국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며 “한 국이 매력적인 나라라는 걸 고국에도 알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연합뉴스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무히카는 지난 5년 재임 기간 많은 일 화를 남겼다. 그동안 받은 월급 가운데 40만 달러(약 4억4천만 원)를 서민주택 건설 사업에 기부했다. 그가 제출한 재산신고 서류에 따르면 월급은 1만4천 달러이고, 이 가운데 거 의 90%는 프렌테 암플리오와 사회단체 에 기부했다. 재산 목록에는 허름한 농 장과 폴크스바겐 비틀, 트랙터 2대, 몇 대의 농기구가 올라 있다. 대통령 임기를 마친 무히카는 상원의 원 신분으로 의회로 돌아간다. 우루과 이의 변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한편, 무히카의 퇴임을 앞두고 우루 과이 서점가에서는 그의 전기 ‘조용 한 혁명’(La Revolucion Tranquila) 이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이 책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1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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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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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로 거듭난 BMW‘뉴미니 5 도어’ BMW 그룹의 프리미엄 소형 해치백 미니는 특유의 앙증맞은 디자인과 강 력한 주행성능으로 세대와 지역을 초 월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차다. 하지만 트렁크 쪽 문을 포함해 문이 3개만 달려 있어 아이를 키우는 사람 등 공간을 중시하는 소비자로서는 선 뜻 선택의 손길이 가지 않는 모델이었 다. 뒷좌석 공간이 협소할 뿐만 아니라 앞좌석을 접어야 뒷좌석에 타고 내릴 수 있어 번거로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미니가 55년 역사 동안 고수하 던 3도어에 문을 두 개 추가한 뉴 미니 5도어를 작년 9월 파리모터쇼에서 처 음 공개하자 시장에서는 우려와 기대 가 교차했다. 일각에서는 이 모델이 미니 특유의 개성을 잃어버렸다고 아쉬워했으나 또 다른 편에서는 공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난 덕분에 쓰임새가 많아졌다고 반겼다. 지난주 ‘뉴 미니 5도어’의 최상위 트 림인 쿠퍼 SD 옅은 파란색 모델을 타 고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 서울 시내 일 대를 80km가량 달려봤다. 문 3개짜리인 뉴 미니 해치백 모델 대비 휠베이스(축간거리)는 72mm, 차 체 길이는 161mm 늘어난 것답게 주 차장에 서 있는 옆 모습은 확실히 기존 미니처럼 ‘꼬마차’ 느낌이 덜하다. 겉모습에서 미니 특유의 개성이 다 소 퇴색한 것은 일단 차에 타면 널찍해 진 공간으로 보상받는다. 기존 3도어 미니보다 운전석이나 조 수석 탑승자의 운신의 폭이 넓어졌을 뿐 아니라 뒷좌석도 성인 남성 2명이 여유롭게 탈 수 있을 정도다. 뒷좌석에 도 문이 달린 덕분에 카시트를 장착한 채 아이를 태우고 내리기에도 불편함 이 없다. 차체 높이가 11㎜ 높아지고, 파노라마 썬 루프가 운전석 앞부분부 터 뒷좌석 끝 부분까지 시원스럽게 달

사진제공=BMW Group Canada 려서인지 소형차답지 않게 탁 트인 느 낌이 강하다. 내부 공간은 넓어졌지만 차량 중간 에 설치된 컬러 디스플레이를 감싸는 LED링,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시동 스위치와 각종 조작버튼 등 미니 고유의 아날로그 감성은 여전하다. 시동을 켜고 달리기 시작하면 이 차 의 진가가 본격적으로 발휘된다. 2.0ℓ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힘을 뿜어내는 쿠퍼SD모델은 정지 상 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 간이 불과 7.3초, 안전 최고속도는 시 속 223km다. 불행히도 시내 도로에서는 이 차의 가치를 제대로 시험할 만한 곳이 딱히 없다. 아쉬운 대로 차량 운행이 적고, 길이 꼬불꼬불한 북악산길을 타봤다. 굴곡이 심한 길에서도 한쪽으로 쏠림 현상 없이 민첩하게 길을 헤쳐나가고, 웬만한 오르막길에서도 지친 기색이

전혀 없다. 시내에서 경사도가 가장 큰길 중 하나인 AW 컨벤션센터 건너 편에서 백사실 계곡으로 이어지는 급 경사 골목길을 오를 때에는 눈까지 약 간 흩뿌리는 환경이라 내심 걱정했으 나 단 한 번의 머뭇거림도 없이 가뿐이 정상에 도달한다.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하지만 디 젤차답지 않게 주행 중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다. 4도 어인 미니 컨트리맨에 비해서 승차감

과 정숙성은 확실히 한 수 위다. 이밖에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고, 운전 중 간단히 손가락 한번 누 르는 것으로 속도를 지정하는 것이 가 능해 스쿨존 등에서 운전할 때 속도를 지키기도 한층 편리할 듯 싶다. 시내를 주로 달려서인지 연비는 공 인연비에 못 미치는 ℓ당 15.5km가 나 왔다. 실내에 자잘한 수납 공간이 부족 한 것도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연합뉴스

현대차, 제네바모터쇼서 올 뉴 투싼 공개 올 뉴 투싼은 2009년 이후 6년 만에 나온 모델로, 이번달 국내를 시작으 로 올해 하반기 유럽과 미국에도 출 시된다. 신형 투싼은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65mm, 전폭은 30mm가 늘어나는 대 신 전고는 10mm 낮아져 차체가 더 욱 커지면서도 안정감은 더욱 강화됐 다. 차량 앞부분에는 대형 육각형 모양 의 헥사고날 그릴를 적용해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계승했다. 올 뉴 투싼 디젤 유럽 모델은 배출 가스 최소화와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으며 U2 1.7ℓ 엔진과 R 2.0ℓ 엔

진을 탑재했다. 가솔린 유럽 모델에는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ㆍm의 감 마 1.6ℓ GDi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DCT)가 적용된 감마 1.6ℓ 터보 GDi 엔진을 얹었다. 이들 모델에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 템(AEB)과 스마트 후측방 경고 장치 (BSD), 주차조향보조시스템(SPAS) 등 최신 안전 기술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유럽형 신형 투싼을 체코 공장(HMMC)에서 생산해 유럽 현지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 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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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rch 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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