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CUBE, MAY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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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ANADIAN INFORMATION SOURCE

뉴스큐브는 한국의 연합뉴스와 정식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No.17 | Friday | May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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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4인 가족 기본생활 비용 얼만가 봤더니 맞벌이 부부가 시간당 20달러68센트씩은 벌어야 기본생활 2014년 조사 때보다 2.9% 상승… BC주 타 지역에 비해 높아 메트로 밴쿠버에서 아이가 둘 있는 가 정이 기본적인 생활을 하려면 연간 7만 5천276달러는 벌어야 한다는 조사결과 가 나왔다. 29일 캐나다 정책대안센터(CCPA)는 ‘2015 기본생활임금(living wage)’ 보고 서를 발표했다. 기본생활임금은 단순한 생존을 위한 최저생계비를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일 반 가정에서 먹고사는데 수지를 맞추려

면 얼마가 필요한지를 따져 한 가정이 경제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계산했다. 계산은 성인 2명 자녀 2명 가족을 기준으로 하되 성인 2명이 전시간 일을 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그 결과 메트로 밴쿠버에서 4인 가정 의 경우 기본적인 생활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벌어야 하는 기본생활임금은 시간 당 20달러68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작 년 같은 조사 때보다 58센트(2.9%) 상승

한 결과다. 항목별 월간 생활비 지출은 ▲주거비 1천573달러 ▲자녀 양육비 1천324달러 (4세와 7세 자녀 기준) ▲식비 783달러 ▲교통비 517달러 ▲비상금 241달러 ▲BC의료보험 144달러 ▲BC의료보험 보장 제외된 항목의 진료비 139달러(치 과 등) ▲의복·신발 191달러 ▲칼리지 등 부모의 학업비 91달러 등이었다. 생 필품 구매, 은행 수수료, 인터넷 비용 등 기타 지출은 734달러였다. 항목에는 주택 구매, 은행 대출 이자, 은퇴 자금 저축, 자녀 교육비 저축 등 비

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 관여한 정책대안센터의 경제학자 디애나 오글은 “메트로 밴쿠 버 가정 41%가 이 소득 기준에 못 미친 다”며 “생활임금을 낮추고 가족들의 부 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저가의 공영 보육 시설 설립 등 정책적 지원 대안이 필요 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밴쿠버의 기본생활임금은 캐나다 에서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같은 조사 기 준으로 놓고 봤을 때 빅토리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기본생활 임금은 각각 20달러 뉴스큐브 5센트, 17달러27센트였다.

“최고의 음식을 맛보세요” Eat! Vancouver 캐나다의 음식 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 를 자랑하는 ‘잇! 밴쿠버(Eat! Vancouver)’가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태디움(777 Pacific Blvd.)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250여개 레스토랑, 와이너리, 맥주 양조 장 등이 참가해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선 보이며 주방용품도 전시된다. 박람회는 1일 오후 2시~9시, 2일 오전 10시~오후 9시, 3일 오전 10시~오후 5 시까지 개장되며, 입장권과 시연회 관 람, 음료 시음 등이 포함된 입장료는 성 인이 17달러, 청소년(13~16세) 9달러, 65세 이상은 12달러다. 12세 아동은 무 료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이벤트는 공식 홈페이지(eat-vancouver.com)참조. 뉴스큐브

Eat! Vancouve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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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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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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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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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받고 있는 네팔 이재민 돕자” 밴쿠버 한인단체 성금 모금 동참 밴쿠버 무궁화재단·무궁화여성회 성금 모금 활동 돌입 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네팔을 돕기 위해 밴쿠버 한인단체도 성금 모금에 나 선다. 밴쿠버 무궁화재단(이사장 오유순) 과 무궁화여성회(회장 진영란)은 네 팔을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한 성금 모 금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인 기금은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의 이 름으로 캐나다 적십자를 통해 네팔 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유순 이사장은 이날 “대지진으 로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인들이 하 루빨리 희망을 갖고 재기할 수 있도 록 돕기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네팔인들을 도울 뿐 아니라 주류사회에 한인사회를 알리는 계기 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금 참여는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코퀴틀람 무궁화 재단 사 무실에 방문해 기부하거나 기부금을 적은 수표를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수표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경우에는 수취인을 ‘Rose of Sharon Foundation’으로 해야 한다. 은행 송금을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한인신용조합을 통해서도 기부가 가 능하다.

기부금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영수 증이 발급되며, 추후 지역 신문 등을 통해 기부자의 이름이 공개될 예정 이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피해 복구를 위 해 구호기금 500만달러를 네팔에 긴 급 지원하고, 오는 5월 25일까지 민 간 구호 단체가 조성하는 성금에 매 칭펀드 방식으로 별도의 기금을 전 뉴스큐브 달하기로 했다.

< 네팔 돕기 성금 모금 참여 안내 > ●

수표 수취인 (Pay to) Rose of Sharon Foundation

송금 계좌번호 한인신용조합 1-327543

방문 또는 접수처 밴쿠버 무궁화재단

모금 안내 및 문의 604-931-2396, 604-939-8831

#1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V3J 2R5

캐나다, 군 수송기로 자국민 100명 철수

사망자 5천844명으로

자국민과 일부 외국인 등 인도 뉴델리로 이송 대지진 피해를 본 네팔에서 발이 묶 여 있던 캐나다인 100여 명이 캐나다 군이 파견한 대형 수송기로 인도로 철수했다고 CBC방송이 29일 전했다. 캐나다 공군의 C-17 대형 수송기 는 전날 지진 구호 물품을 싣고 카트 만두에 도착해 화물 하역작업을 마 친 뒤 현지의 자국민과 일부 외국인 을 포함해 100여 명을 인도 뉴델리로 이송했다. 로브 니콜슨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성 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들 외 70여명의 캐나다인이 민간 항공편을

이용해 네팔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지의 캐나다인 소재 파악 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 다. 정부는 구호물자를 실은 두 번째 군 수송기를 네팔에 파견할 예정이며 이 수송기 역시 캐나다인의 철수에 활용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선발대의 현지 실태 조사 를 마치는 대로 본격 구호 활동에 들 어가 먼저 카트만두 북부 지역 도로 복구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내무부는 30일(현지시간) 지난 25일 발생한 대지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5천844명으로 늘었 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만 1천1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 비상대책센터는 가장 심각한 타 격을 입은 카트만두 북동쪽 신 두팔촉 지역에서만 1천58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가옥 13만 4천864채가 파괴되 고 9만 2천971채가 훼손됐다고 내무부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석세스 한국어서비스

엄마 잃은 어린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타멜의 한 대학병원. 지난 25일 네팔 북서부에서 발생한 진도 7.8의 강진으로 엄마를 잃고 머리에 부상을 당한 마야 따마(7)양이 침대에 앉아 울고 있다. 연합뉴스

Immigrant Settlement & Integration Program (ISIP)

Active Engagement & Integration Project (AEIP)

이민자 정착 및 융화 프로그램

이민자 대상 출국전 프로그램

박정임 604-323-0901 veronica.park@success.bc.ca 그랜빌 사무실 604-430-1899 (교환 103) john.song@success.bc.ca 버나비 사무실 송지영 스텔라 김 604-936-5900 stella.kim@success.bc.ca 코퀴틀람 노스로드 사무실 604-468-6105 Lillian.Kim@success.bc.ca 코퀴틀람 핸더슨 사무실 김정하 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써리 사무실 장기연

서울

Labour Market Services

British Columbia Settlement Services (BCSS) 비씨 정착서비스 제시윤

노동시장 전문 상담 및 교육 서비스 써니 윤 604-468-6003 sunny.yun@success.bc.ca 코퀴틀람 사무실 604-430-1899 (교환 109) gina.hong@success.bc.ca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 사무실 지나 홍 유니스 김 604-231-3344 (교환 106) Eunice.kim@success.bc.ca 랜딩 후 정착서비스

Business Immigrant Intergration Support (BIIS)

혹은 이곳 생활에서 가족,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이민자 창업 지원센터

취업을 위한 정보, 정보,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남현정

604-558-4909 (교환 116) chelsea.nam@success.bc.ca

다문화 초기 아동 발달 프로그램

Job Options BC

604-468-6101 Eunju.kim@success.bc.ca

Counselling 한국어 심리상담 서비스 임혜윤

광역밴쿠버 여러지역에, 한국직원들이 여러분이 필요한 것을 도와드립니다.

604-559-3002 (한국어 4번) Jessie.yoon@success.bc.ca

Multicultural Early Childhood Development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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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57-8987 aeipseoul@success.bc.ca 네이버카페 cafe.naver.com/successseouloffice

604-468-6100 Heiin.lim@success.bc.ca

취업훈련 프로그램 (영어로 진행)

Settlement Workers In Schools (SWIS)

• Job Options BC – 버나비/코퀴틀람 www.success.bc.ca/joboptionsbc 버나비 604-433-5538 / 코퀴틀람 604-468-6020

학교내 정착 상담 (메이플 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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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Friday | May 1 2015

C3소사이어티, 신임 차제건 회장 선출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캐나다 한인사회 구축을 위해 힘 보태겠다”

C3 Society제공

한인 차세대 단체 C3소사이어티 (C3 Society)는 차제건(Jack Cha·사 진)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차 신임회장은 BC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테라디시(Teradici)의 소프트웨 어 개발자로 C3소사이어티에서 이사 로 활동해왔으며, 최근 열린 2015 C3

리더십 콘퍼런스를 총괄했다. 차 회장은 인사말에서 “C3를 통해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과 만나고, 지 역사회와 접촉할 기회가 많았는데, 이번에 회장이라는 자리를 맡게 됐 다”며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캐나다 한인사회 구축을 위해 다른 봉사자들 과 함께 계속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스티브 김 전 회장은 이사로 남아 지역사회에 봉사할 계획이다. 김 전 회장은 “차 회장이 C3소사이어티에 새로운 기운을 북돋워 줄 것이라 믿 는다”며 “단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임 회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 다. 한편 C3 소사이어티(The Corean·Canadian·Coactive Society)는 한인 1.5세와 2세가 주축으로 운영되는 비 영리사회봉사단체로 리더십 컨퍼런 스, 캠프 코리아 등 주요 행사를 통 해 한인과 캐나다 사회 간에 문화· 교육·봉사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뉴스큐브

밴쿠버서 승용차가 스타벅스 유리벽 뚫고 돌진 대낮 승용차가 스타벅스 유리벽을 뚫고 들어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 했다. 29일 CTV 방송등 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밴쿠버 헤이스팅스가와 캐슬로 가 교차점 인근에 있는 스타벅스 유 리벽을 회색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 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유리벽이 완

전히 파손되고 탁자와 의자 등이 부 서졌다. 경찰은 달리던 차량이 균형을 잃고 다른 차량을 들이 받은 뒤, 사고의 충 격으로 차가 밀리면서 스타벅스 유 리벽을 뚫고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 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앞서 22일 써리에서도 스타 벅스에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

읽고 쓰고 토론하며 세상을 열어가자!

생한 바 있다. 당시 흰색 승용차가 돌진해 커피숍 앞에 있던 1명이 부 뉴스큐브 상했다.

밴쿠버 소식 알림이 유익하고 재밌는 밴쿠버 소식 알려드립니다! 뉴스큐브 페이지를 팔로우하세요!

YG ENTERTAINMENT 제공

에픽하이 밴쿠버 공연 조기매진… 1회 연장 “6월 1일 밴쿠버 보그 극장에서 1회 추가 공연 확정”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밴쿠버 공연 이 1회 연장된다. 30일 에픽하이의 소속사 YG엔터 테인먼트는 오는 5월 31일 오후 7시 밴쿠버 ‘보그 극장(Vogue Theatre)’ 에서 열릴 예정인 에픽하이의 공연 을 1회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5일 정오 온라인으로 판매 를 시작한 에픽하이의 공연 티켓이 단 10초 만에 매진되면서, 미처 티켓 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에 공

연을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 추가 공연은 6월 1일 오후 7시 보 그 극장에서 진행된다. 추가 공연 티켓 판매는 5월 6일 정오부터 공식 홈페이지(epik.sivagroupent.com) 를 통해 이뤄진다. 티켓 가격은 좌 석에 따라 85달러에서 250달러 수 준이다. 한편 에픽하이가 캐나다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큐브

어려서부터의 올바른 독서와 작문 습관으로 독해력과 어휘력, 토론과 설득 능력 키운다! 초등•중학교 시절에 유학이나 이민 와 공부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리스닝, 스피킹 실력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건 리딩과 라이팅으 로 갑자기 열심히 공부한다고 실력이 느는 부분이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꾸준한 독서를 통해 어휘력을 늘리며 다양한 관심, 폭넓은 사고와 이해를 통해 향상되는 것이 리딩이고 이를 바탕으로 쉼 없이 자기 글을 써나갈 때 향상되는 것이 라이팅입니다. 명문대 합격에 있어 중요한 학문적 성과로 볼 수 있는 TOEFL과 SAT Reasoning. 여기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 TOEFL의 Reading 부분과 SAT Reasoning의 Critical Reading입니다. 또한 명문대 입학의 중요한 관건은 Essay Writing이고 대학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도 Writing입니다. 검증된 북미 최고의 온라인 교육 Learning A-Z의 Reading A-Z와 최고의 교육전문 출판사 Scholastic의 검증된 우수한 컨텐츠를 가지고 수 업을 진행합니다.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도서들은 오래된 classic novel 위주로 되어 있어 자칫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잃기 쉽습니다. 고전과 명작도 좋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읽으며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야 평생 책을 가까이 두고 살게 할 수 있습니다. 픽션과 논픽션을 망라하고 분야도 정치, 사회, 문화, 경제, 예술, 과학, 우주, 환경, 시사 등 제목만 봐도 읽고 싶을 정도로 흥미 진진합니다. 책 길이도 단계에 맞게 조절되어 지루하지 않은 독서가 되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Reading & Writing Club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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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영어 레벨 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수준을 정확히 체크하고 수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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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1-2회 선생님의 1대1 및 그룹 지도를 받습니다.

선생님은 학생이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리뷰하고 내용과 관련해 함께 토론하고 대화합니다.

책에 나온 어휘들을 테스트하고 책 내용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라이팅을 하며 선생님은 이를 첨삭 지도하고 코멘트를 달아 줍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ESL 포함)까지 레벨 테스트를 거쳐

읽기, 쓰기는 물론, 듣기, 말하기, 토론과 발표에 이르기까지 영어의 모든 분야를 고루 발달시켜줍니다.

현재의 학년과 관계없는 실력에 맞는 영어 학년으로 수준별 학습합니다.


NEWS

Friday | May 1 2015

코퀴틀람 여성 납치 성폭행 용의자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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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 시 당국 우버 차량 40대 압류

“길 물으며 접근한 뒤 강제로 차량에 태워 성폭행”… 경찰, 용의자 몽타주·범행 차량 사진 배포 코퀴틀람 주택가에서 최근 발생한 여성 차량 납치·성폭행 사건이 공개 수사로 전환됐다. 코퀴틀람 연방경찰(RCMP)에 따르 면 지난 16일 새벽 2시 30분께 코퀴 틀람 포스터 애비뉴(Foster Ave.)와 린튼가(Linton St.) 교차점 인근에서

용의자의 몽타주(왼쪽)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RCMP제공

귀가 중이던 여성이 20대로 보이는 괴한 2명에게 납치·성폭행 당했다. 당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이들은 피해자에게 길을 물으며 접근한 뒤 강 제로 차에 태우고 성폭행했다. 괴한들 은 성폭행 후 피해자를 어스틴 애비뉴 (Austin Ave.)와 드레이콧가(Draycott St.) 교차점 인근에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 건 당일 포스터 애비뉴와 린튼가 주 변에 주차돼 있었던 1998년에서 2003년 사이에 출시된 은색 닷지 듀 랑고(추정)와 20대 중후반으로 추정 되는 용의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지

‘알짜배기’가득한 밴쿠버 경찰서 압수물 공매 “자전거, 핸드백, 55인치 LED TV, 금, 치약, 면도날, 스케이트보드, 우표…” 오는 2일과 3일 양일 오전 9시부터 밴쿠버 버논 드라이브(Vernon Dr.) 1055번지에서 진행되는 밴쿠버 경찰 서의 압수물 공매에서 거래될 물품

들이다. 압수물 공매에는 도난 후 압수된 물품 중 주인을 찾지 못한 경우 등을 대상으 로 하는 탓에 다양한 물건이 나온다. 올해 공매 물건으로는 절도범의 자 전거가 압도적이다. 주최 측은 이번 공

만, 결정적 단서는 아직 확보하지 못 하고 있다. 경찰은 29일 사건 당시 차량에 타고 있었던 남성 2명 가운데 운전자로 추 정되는 용의자 1명의 몽타주를 작성 해 배포하고 이들을 알고 있는 시민이 나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몽타주에 있는 남자 용의자 한명은 20대 중후반으로 짧은 어두운색 머리 에 짙은 색 피부, 또다른 남성 용의자 역시 20대 후반에 짧은 어두운색 머리 와 짙은색 피부인 것으로 경찰은 추정 하고 있다. 사건 당시 옷차림에 대해서 뉴스큐브 는 알려지지 않았다.

밴쿠버서 5월 2일~3일 오전 9시부터 경매

매에 자전거 400여대 이상이 경매에 붙여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가전제품과 공구, 미술품, 악기, 카메라, 소파, 귀금속 등 이 공매물로 나온다. 공매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신분증과 10달러의 등록비를 지 참해야 한다. 수익금은 경찰 운영기금 으로 쓰일 계획이다. 공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매 행사 소개 페이지 (www.ableauctions.ca)에서 확인할 뉴스큐브 수 있다.

유사 택시 영업인 우버에 강력 대처하 고 있는 캐나다 몬트리올 시가 우버 차 량 40대를 강제 압류, 영치하고 나섰다. 28일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몬트리 올 시는 최근 수 주 사이 관내 우버 영 업을 하다 적발된 차량 소유주로부 터 해당 차량을 모두 압류하는 강경 조치를 취했다. 시 당국은 우버 서비스를 무면허 불 법 운송 영업 행위로 규정, 지난달부터 집중 단속을 벌여왔으며 이날까지 시 법규에 따라 강제 영치한 차량이 모두 40대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시 택시운송국의 알랭 로숑 국장은 “ 몬트리올은 역사적으로 모든 불법 운송 행위에 강력 대처해왔다”며 “최근의 불 법 행위는 바로 우버”라고 말했다. 우버는 지난해 캐나다에 처음 진출 한 이래 에드먼턴, 토론토, 오타와, 몬 트리올, 퀘벡시티 등지에서 영업활동 을 해왔으며 캘거리와 밴쿠버에서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우버측은 자사가 운송 업체가 아닌 신기술 업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퀘벡 시는 “법규를 지키지 않는 영업 은 불법일 뿐으로 법 적용에 회색지 연합뉴스 대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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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 2015

캐나다 가구 35%, 빚이 소득 2배 넘어

밴쿠버서 초미니 주택 12억원에 팔려

“사실 자산가치가부채 증가를 웃도는속도로 늘었다”지적 캐나다 국민의 부채가 해마다 늘어 2012년 현재 소득 대비 부 채 비율이 2배 이상인 가구가 전 체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9일 가구당 부 채 실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들이 실직이나 질병, 금리 인상 등 경제 변동에 크게 취약할 것으로 우려했다고 캐나다 언론이 전했다. 이는 지난 1999년 조사 때 비율 23%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주로 모기지(장기 주택담보대출) 부담이

많은 35~44세 연령층에서 증가 속 도가 빨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 어떤 규모로든 부채를 부담하 고 있는 가구가 전체의 71%로 1999 년 때 67%보다 많아진 것으로 조사 됐다. 2012년 기준 가구당 부채의 중간 값은 6만100달러(약 5천400만 원) 로 역시 1999년 때 3만 6천700 달러 보다 늘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 기간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각 가구의 자산 가치가 함께 늘어나 가구당 자산가 치 중간값이 17만 9천800 캐나다달

러 늘어난 40만 5천200 캐나다달러 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사실 자산가치가 부채 증가를 웃도는 속도로 늘었다”면서 이 기간 가구당 부채의 중간값이 64% 증가하는 동안 자산 가치는 80% 늘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평균적으로 자산 대비 부 채 비율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 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그러나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2배 이상인 가구의 자산 증가율은 86% 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오는 12일 밴쿠버서 입학설명회 개최 서울대학교가 오는 5월 12일 오후 4시 밴쿠버 한인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에서 입학설명 회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측은 “입학설명회에서 초중고 전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했거 나, 본인과 부모 모두 외국 국적을 학 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인재 특별전형 입학에 대해 설명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이날 입학설명회에는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2명이 참석하며 입학설 명, 질의응답, 개별 상담 등 순으로 뉴스큐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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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에서 135만 캐나다달러(약 12억원)의 고가에 팔린 초미니 주택. 폭 3.6m에 88㎡ 면적으로 최근 유행하는 전형적인‘슬림 주택’이다. CBC 캡처

주택 취득난으로 세계적 악명이 높 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폭이 3.6m에 불과한 88㎡ 면적의 초미니 단독주 택이 135만 캐나다달러(약 12억원) 에 팔려 화제다. 28일 CBC방송에 따르면 밴쿠버 시내 에서 바닷가를 면하고 있어 고급 주택 지로 통하는 포인트 그레이 지역의 초 미니 주택이 지난주 초고가 거래 기록 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비싼 집값 탓에 땅을 적게 차지하 면서 폭이 극히 좁은 ‘슬림 주택’이 대안 으로 유행하는 최근 경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당 주택은 지난 1987년에 건 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집에는 그러나 주 침실과 거실, 부 엌, 2개의 화장실, 차고가 빠짐없이 자리 잡고 있으며 마감재와 실내 장식 및 외 부 정원이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런 주택의 매 력은 바로 귀엽다는 것”이라며 “실내 공 간의 모든 것이 상상 외로 좁지만, 거주 자에게 이런 집은 인형의 집 같은 기분 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슬림 주택도 자체 대지 를 차지하고 있는 단독 주택인 만큼 시 전체의 주택난을 해결할 최선의 방안은 못 된다고 그는 지적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정부 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TEACH ENGLISH and LEARN KOREA on KOREAN GOVERNMENT INVITATION PROGRAM 대한민국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는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열정과 봉사정신이 강한 능력 있는 영어권 젊은이를 초청하는 정부초청 영어교사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프로그램 목적 영어권 젊은이를 초청하여 한국의 농산어촌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수업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 TEACH ENGLISH 을 하는 한편 한국체험의 기회 LEARN KOREA 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국제사회의 지도자로 양성

활동 기간 장학혜택

2015.8.1 ~ 2016.1.31 (6개월) + 장학금 지급 : 월 150만원

AN OPPORTUNITY THAT MONEY CAN’T BUY! The Ministry of Education invites young, adventurous global leaders to apply for the Korean government scholarship to teach and learn in Korea. Selected scholars will receive Korean government scholarships and teach English in after-school classes of Korean elementary schools starting from August 2015 (Six months) This serves as an excellent opportunity for ethnic Koreans and English- native speakers to learn about the many facets of Korean culture and find time to travel to distinct regions of the Korean peninsula. TaLK is the perfect program for those who aspire to lead the next generation and who seek to gain personal and professional enrichment through teaching. Eligibility

+ 입․ 출국 지원금 제공 : 일괄․ 정액지급, 각각 130만원

※ Ethnic Koreans with permanent residency are eligible.

+ 숙소 제공, 사전연수, 의료보험 가입․, 정착금지급, 휴가 부여

+ Have completed two or more years of education at a university or graduated from a community college in the aforementioned countries.

+ 한국문화체험 실시, 한국어 학습 기회 제공, 장학인증서 수여 등

지원 자격

※ Ethnic Koreans who are in their 1st or 2nd year of college/university are eligible.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 국적자(시민권자)로서, 현지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생 및 졸업생 또는 전문대 졸업(예정)자 ※ 재외동포의 경우 영주권자 또는 1, 2학년도 지원 가능 (단, F4비자 요건 충족 필수)

+ Citizen of a country where the national language is English (Australia, Canada, New Zealand, U.K., U.S.A., Ireland, and South Africa).

Benefits

+ Monthly stipend: 1.5 million Korean won + Entrance & Exit allowance + Housing + Health Insurance + Vacation leave

Application Procedure

① Complete Online application

※ 영주권 미 취득자도 지원 가능하나, 현지에서 초 중등학교 교육을 받고 체류기간이 총 8년 이상인 경우에 한함

지원 서류 및 지원 절차

① TaLK홈페이지 www.talk.go.kr 에서 지원서(A,B)를 작성 후 온라인으로 지원 ② 해당서류 제출 (수신: 주밴쿠버 총영사관, 우편 또는 방문) ③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인터뷰 실시

접수기간

2015.2.27 ~ 2015.5.8(금) ***조기 지원 시 선발 가능성 높음

기타 자세한 사항은 TaLK 웹사이트 www.talk.go.kr 참조 ※ 문의 주밴쿠버총영사관 TEL 604-681-9581 / E-mail vanedu@mofa.go.kr

>> www.talk.go.kr

② Submit hard copies of required documents in person or via mail to

the Korean Consulate in Vancouver

③ Complete the Interview with the Korean Consulate in Vancouver

Application February 27 ~ May 8, 2015 Period ***Early application is highly recommended

For more information please visit our website at www.talk.go.kr ※ Contact Information

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 in Vancouver TEL 604-681-9581 / E-mail vanedu@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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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 2015

조대식 신임 주캐나다대사가 한인사회에 드리는 부임인사

“20만과 함께 하는 새로운 50년, 성장에서 성숙으로”

한인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주에 대사로 부임한 조대식입 니다. 여러분과 같이 저에게도 캐나 다는 제 2의 고향입니다. 25년 전 첫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나라이기 때 문입니다. 그 동안 저는 싱가폴, 미 국, 스웨덴, 오만, 오스트리아, 리비 아를 거쳐 다시 캐나다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저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았 습니다. 왜 캐나다 대사로 오게 되었 을까? 지금 이 시점에서 시대적 과 제는 무엇일까? 이 시대적 소명을 위해 대사로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 을까? 지난 25년간 지구촌에서 한국의

위상은 10위권 경제규모를 가진 국 가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였습니 다. 그 사이에 캐나다 한인사회의 규 모도 4만에서 20만 명으로 다섯 배 나 성장했습니다. 또한 한-캐나다 양국 간의 협력과 교류 역시 정치, 경제, 인적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눈 에 띄게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캐나다를 국 빈방문하여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 을 체결하고,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됨으로써 양국관계가 한 차원 높은 단계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는 캐나다 땅에 우리나라가 대사관 을 세우고, 한국인이 이 땅에 뿌리를 내린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2015년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또 다른 50년의 출발점입니다. 이런 생 각을 거듭할수록 저에게는 두 가지 시대적 과제가 점점 선명해지기 시 작했습니다. ◇새로운 50년, 성장에서 성숙으로! 한국과 캐나다가 지난 50년간 양적 성장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면, 새로운 50년은 질적인 성숙의 단 계로 도약할 시점입니다.

◇20만 한인동포와 함께하는 새로 운 50년! 새로운 50년을 성숙의 50년으로 만 들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도 새롭게 하려고 합니다. 캐나다에 있는 대사관 과 3개 총영사관 그리고 한인동포 20 만 명이 함께 참여할 때 새로운 50년을 성숙의 50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 다. 이 두 가지가 우리의 시대적인 소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일 우 리가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간다면 새 로운 50년에는 우리 한인들은 캐나 다 사회에서 다음과 같은 평판을 얻 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문화사회인 캐나다에서 존경 받는 모범적 시민”, “캐나다의 발전 에 기여하는 한인”, “대한민국 5천 만과 캐나다 3천5백만 국민들을 이 어주는 다리로서 양국 모두에서 소 중한 자산으로 존중받는 자랑스러 운 사람들” 이런 꿈을 함께 꾸어보 고 싶습니다. 저도 이를 위해 모든 힘을 쏟고 싶 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꿈을 함께 꾸 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2015년 4월 30일 조대식 드림

행사 알림터 ‘행사 알림터’는 한인 교민들에게 행사, 세미나 일정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무료 게재를 원하시는 개인 또는 단체·기관에서는 이메일로 이름과 일시, 장소 등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 info@newscubemedia.com

석세스 한국어 통역 무료 워크샵:

한·캐나다 세금상식 설명회

고용(근로)기준법

¤ 밴쿠버한인회관 ☎ 밴쿠버한인회

¤ 코퀴틀람 도서관 #137-1169 Pine-

604-255-3739,

tree Way, Coquitlam ☎ 604-2371806

일시:2015년 5월 2일 토요일,오전 11:00~오후1:00/내용:고용기준법 안내, 고용의 종류, 불만 접수 및 해 결, 질의 응답/강사 :Jimmy Yan, M. Ed. Access Pro Bono Society of BC/담당자: 제시윤/사전등록 석세스: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 설

명회 ¤ SUCCESS Tri-cities Service Cen-

tre 2058 Henderson Place, 1163 Pinetree Way Coquitlam, BC ☎ 604-468-6000

일시:5월1일 금요일 10:00~12:00 /강사:Lillian Kim, SUCCESS Settlement Practitioner/내용:신 청서 작성 및 첨부 서류 준비 요 령/사전등록

주밴쿠버총영사관

604-681-9581

일시:5월 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강사:김완일 한국세무사와 고준 호 변호사,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회장 /무료, 사전 예약 없음 무궁화재단, 무궁화여성회 네팔지 진 피해자 구호금 모금 ¤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on North Rd) ☎ 오약국 604-931-

2396, 604-939-8831

지난 25일 네팔 강진으로 어려움 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무 궁화재단과 무궁화여성회는 성금 을 모아 적십자사를 통해 구호금 을 네팔로 전달할 예정이다. 여러 분의 희생적인 후원을 호소한다. 후원금은 택스혜택영수증을 발급 한다. ※ 한인 신협은행 무궁화재 단 네팔성금 구좌번호:1-1327543

서울대학교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입학설명회 를 개최합니다. ●

일시

2015년 5월 12일(화), 오후 4시

장소

한인회 1320 E.Hasting Vancouver, BC

대상

서울대학교 입학에 관심이 있는 모든 학생 및 학부모

서울대 참석자 입학사정관 양혜원 / 입학사정관 김미선

문의

밴쿠버 한인회 604.442.8806 핸드폰 604.255.3739 밴쿠버 한인회관 / 604.265.0113 버나비 한인회 사무실 서울대 입학본부 +82.2.880.6977 snuadmit@snu.ac.kr 서울대 홈페이지 http://admission.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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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 2015

지소연·박은선 월드컵 16강 쏜다…마지막 예비명단 발표

‘지메시’지소연(첼시)과‘박라탄’박은선(로시얀카)이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의 선봉에 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5 캐나다 월드컵에 나설‘태극낭자’들의 마지막 예비 명단 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지소연, 박은선, 여민지. 연합뉴스

‘지메시’ 지소연(첼시)과 ‘박라탄’ 박은선(로시얀카)이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 의 선봉에 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 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30일 서울 신 문로 축구회관에서 2015 캐나다 월 드컵에 나설 ‘태극낭자’들의 마지막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윤 감독은 당초 이날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항 예정이었으나 “끝까 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아야 하며 부상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이 유로 26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여자 축구가 낳은 사상 최고 의 선수로 꼽히는 지소연이 윤 감독 의 부름을 받았다. 공격 2선과 최전방 어느 자리든 소 화가 가능한 그는 지금까지 A매치 74경기에 출전해 38골을 터뜨렸다. 2경기당 1골은 넣는 특급 골잡이다. 박은선은 182㎝에 74㎏의 체격을 자랑하는 타깃형 공격수다. 여자 선 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수준의 파워

로 수비수들을 제압해 왔다. 이밖에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에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우승컵을 안긴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도 선발됐다. ◇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예비명 단(26명) ▲ FW = 정설빈(현대제철) 박은선( 로시얀카)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 유영아(현대제철) 지소연(첼시) ▲ MF = 권하늘(부산상무) 박희영( 대전스포츠토토) 이영주(부산상무) 조소현(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 전가을(현대제철) 이소담(대전스포 츠토토) 이금민(서울시청) ▲ DF = 김도연 김혜리(이상 현대제 철) 송수란(대전스포츠토토) 신담영( 수원FMC) 김수연(화천KSPO) 임선 주(현대제철) 이은미 심서연 황보람( 이상 이천대교) ▲ GK = 김정미(현대제철) 전민경( 이천대교) 윤사랑(화천KSPO) 윤영글 연합뉴스 (수원FMC)

‘빙속여제’이상화, 캐나다서 전훈…내달 1일 출국

캐나다 여자월드컵 기대하세요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여자축구대표팀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직후 대표팀 송준섭 피지컬 코치(왼쪽부터), 정성천 코 치, 윤덕여 감독, 김은정 코치, 김범수 GK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는 처 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여 제’ 이상화(26)가 캐나다에서 전지훈련 을 치른다. 이상화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 퍼니는 30일 “이상화가 5월 1일 인천공 항을 통해 캐나다 캘거리로 출국한다” 며 “캘거리에서 오는 8∼9월까지 전지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소치올림픽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회 2연패를 달 성한 이상화는 지난해 12월 전 소속팀

인 서울시청과 계약이 종료되면서 현재 새 둥지를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상화는 소치올림픽에 서 호흡을 맞췄던 케빈 크로켓(캐나다) 코치와 다시 힘을 합쳐 캐나다 캘거리 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기로 했다. 브리 온컴퍼니 관계자는 “무릎이 좋지 않았 던 이상화는 그동안 재활훈련을 통해 정상 컨디션을 찾은 상태”라며 “케빈 코 치의 주선으로 캐나다에서 외국인 선수 들과 팀을 짜서 함께 훈련할 계획”이라 연합뉴스 고 설명했다.


HEALTH

Friday | May 1 2015

‘전자레인지로 음식 데우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조리시간 짧아 비타민C 등 영양소 파괴 적어” 바쁘게 생활하는 직장인들의 필수품 이 돼버린 전자레인지로 음식물을 데 워 먹는 것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까. 전자레인지는 물론 다른 방식으로 라도 음식물에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돼 건강에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 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28일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의 가이 크로 스비 부교수에 따르면 음식물에 열을 가하면 비타민C와 비타민B12 등 일부 영양소가 파괴된다. 하지만 당근, 토마토 등 채소에서 발 견되는 산화방지 영양소인 카로티노 이드는 늘어난다. 음식물에 열을 가하

면 긍정적, 부정적 영향이 동시에 나타 나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은 최근 발행한 간행물에서 영양소 파 괴를 최소화하는 가운데 음식물을 데 우려면 가열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음 식물 가열을 위해 사용하는 물의 양을 최소화하는게 좋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전자레인지가 다른 방법에 비해 음식물의 온도를 높이는데 걸리 는 시간이 짧아 비타민C 등 영양소 파 괴가 적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량의 물 을 사용해 전자레인지를 통해 음식물 을 데우면 음식물이 안쪽에서부터 바

폭음, 1시간 내 심장마비 위험 70%↑ 폭음 후에는 1시간 안에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7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989~1996년 사 이에 64개 의료센터에 입원한 심근경 색 환자 3천8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병상 인터뷰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 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폭음이 시작된 후 1시간 안에 심근경 색 발생 위험은 72% 높아지며 이러한 위험은 폭음 3시간 후부터 점점 줄어 들기 시작해 24시간 후에는 해소된다 고 연구를 주도한 엘리자베스 모스토 프스키 박사가 밝혔다. 특히 평소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 사 람이 갑자기 폭음을 했을 때 이러한 위 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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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잔 감자튀김 열량” EU, 술 열량표시 추진

깥쪽으로 데워져 영양소 파괴가 줄어 든다. 이와 달리 음식물에 직접 열을 가해 바깥에서부터 안쪽으로 온도를 높이는 다른 방법은 영양소 파괴가 상 대적으로 많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코넬대학의 애심 대터 교수는 전자 레인지가 음식물에 고르게 열을 가하 지 못한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극심하게 뜨거워진 음식물 부분의 영 양소 파괴가 심각하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전자레인지 를 사용해 음식물을 가열할 때는 음식 물 위에 뚜껑을 덮되 가열시간을 최소 화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포도주나 맥주보다는 위스키, 진, 보드카 등 독주를 마셨을 때 이러한 위 험이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포도주나 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데 다 심장건강 보호에 도움이 되는 폴리 페놀이 들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작년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에서 196개국 중 13번째로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로 지목된 영국 에서는 매년 8만 2천 여명의 심근경색 연합뉴스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비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유럽 에서 주류에 담긴 ‘보이지 않는 칼 로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 송은 유럽의회가 알코올 음료에도 열량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은 2011년부터 모 든 식품과 음료에 칼로리를 포함 한 영양표시를 하도록 했지만 1.2 도 이상의 알코올 음료는 예외로 두고 있다. 그러나 비만율 상승을 막기 위 해서는 주류의 칼로리 정보도 소 비자에게 알려야한다는 보건 전 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면서 주 류도 의무 표시대상에 포함시키 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이 법안을 폐기할 지, 아니면 다음 단계로 진 행시킬지 표결로 정하게 되며, 법 안이 가결돼도 실제로 공포되기 까지는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 유럽의회 의원인 글레니스 윌모 트는 “유럽은 알코올 소비가 높은

지역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술의 칼로리를 잘 모르고 있다”며 “알코 올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 사람 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선 택권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왕립공중보건학회(RSPH)는 최근 영국의학저널에 수록한 논문에서 술을 마시는 성인의 경우 하루 열 량의 10% 가량을 알코올로부터 섭취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큰 와인잔이 유행이 되면서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술로 섭취하는 칼로리도 늘어나고 있다고 학회는 지적했다. 학회에 따르면 일반적인 175㎖ 잔에 담긴 와인 한 잔의 칼로리는 160㎈으로, 파운드 케이크 1조각과 같으며, 이 보다 큰 250㎖ 잔의 와인은 200㎈ 에 달해, 2잔이면 맥도날드 감자튀 김의 열량보다도 많다. 피오나 심 RSPH 회장은 “술이 열량 표시에서 예외가 될 이유가 전혀 없다”며 “단위당 알코올과 칼로리 함량을 제품 라벨과 메뉴 에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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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 2015

“고생해서 벌어야 내 돈” …“비지니스의 생명은 신용” 에베레스트 트레이딩 사장 박병철 美·중남미 대형체인점, 백화점, 온라인서 월 100만 개 팔려

1989년 국내 시장에서 볼 수 있었던 전대, ‘페니백’으로 개발해 히트 8천848m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 트산. 재미동포 박병철(67) 에베레스 트 트레이딩 사장은 이 산처럼 가방 하나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품 고 34년을 달려왔다. 사업 여정을 등산으로 친다면 그는 지금 얼마만큼 올랐을까? 박 사장은 지난주 경북 구미에서 세 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연합뉴 스 주최로 열린 제17차 세계대표자대 회 및 수출상담회 참가차 방한했다. 월드옥타 이사장인 그는 28일 연합뉴 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미국 시장 에서 가방 브랜드로 ‘에베레스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면 고지에 거 의 오른 것 아닌가요”라고 웃으며 대 답했다. “우리 회사가 만든 가방은 월마트 등 대형 유통체인점과 백화점, 미국 전역에 1천 개가 넘는 소매점에 진열 돼 있어요. 멕시코의 백화점과 체인점 에도 나가고, 최근에는 아마존 등 온 라인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대략 월 100만 개 이상의 가방이 팔리고 있다 고 보면 됩니다.”

수치보다 어떻게 가방을 잘 팔았는지가 중요한 거 아니냐

연간 매출액 공개를 꺼리는 박 사장 은 “그냥 가방 장사로 미국에서 성공 했고,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만 써 달라”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 그러면서 “수치로 성공을 말하는 것보 다는 어떻게 가방을 잘 팔았는지가 중 요한 거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2시간 정도 가방 외길 34년을 풀어놓았다. 그는 경남 양산에서 태어나 6개월 때부터 부산에서 자랐다. 경남고등학 교를 졸업하고 1967년 한국외대 무역 학과에 입학했다. 3년 군 복무를 마치 고 복학한 박 사장은 4학년 2학기 때 남들보다 먼저 일본 미쓰이(三井)물 산 서울지사에 입사했다. “한국의 대일(對日) 무역의존도가 60% 이상일 때 미쓰이와 미쓰비시( 三菱)가 한국 수출의 40%를 차지할 정도였으니 얼마나 대단한 회사였겠 어요. 한국의 청와대 경제수석도 미

쓰이 지사장한테는 큰소리를 못 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제 프라이드 도 강했죠.” 눈에 뵈는 게 없을 정도로 잘나가던 그는 재직하면서 주식과 부동산 투자 에 손을 댔다. 1970년대 초반인 당시 는 건설회사들이 중동에 진출해 붐을 일으키던 때. 그가 사들인 주식은 자 고 나면 상한가를 쳤다. “도대체 왜 이 렇게 하루가 안 갈까”라고 기다릴 정 도였다. 아예 회사를 그만두고 재무부, 증권 감독원, 청와대, 중앙정보부, 경제일 간지, 방송사 등에 다니는 관계자들을 끌어들여 원금 보장을 해주겠다며 자 금을 모아 주식투자를 대행하는 일에 나섰다. 100억 원이 넘는 돈을 벌 정도 로 ‘대박’ 행진은 이어졌다. “세상이 너무 만만해 보였어요. 서 울 명동의 한 허름한 식당에서 빈대 떡을 부치는 노파를 보면서 한심하다 는 생각도 했죠. 그 노파는 인근에 빌 딩 두 채를 소유한 알부자라는 소문 이 났습니다. ‘그 돈으로 주식 투자를 하면 편히 살 텐데 왜 저렇게 사서 고 생을 할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어 요. 그런데 그 할머니가 왜 그렇게 살 았는지 미국에 이민하고 나서 알았습 니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총에 맞아 숨진 10·26 사건과 신군부가 실권을 장악한 12·12 사태가 터지면서 박 사 장은 날개도 없이 추락했다. 모든 주 식이 휴지로 변하고, 모았던 재산과 집을 하루아침에 날려버렸다. 제주도 에 있는 친구(현 금호전기 박영구 회 장) 집에 칩거하며 1년 정도 세상을 등졌다. 1977년 결혼해 아이 낳고 알 콩달콩하던 신혼 생활도 다 깨졌다. 도무지 앞날에 대한 희망이 없을 때 한 지인이 그에게 미국 이민을 권했 다. 이래도 망하고 저래도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기에 미국행을 선택하기 는 수월했다. 1981년 그는 한 무역회 사의 주재원 비자를 받아 가족과 함께 태평양을 건넜다. “물 건너 제주도까지 쫓겨와 살았는 데, 한 번 더 물 건너면 된다는 심정으 로 일본, 하와이를 거쳐 미국 LA에 도 착했어요. 일본에서 사업하던 삼촌이 1천만 원을 주머니에 넣어줬어요. 700만 원을 들여 가방과 옷가지들을 샀어요. 당장 할 것도 없으니 팔아서 생활비라도 대겠다는 생각에서죠. 비 행기표를 사고 남은 돈 70만 원으로

이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고생 모르고 이른 나이에 큰돈을 만 졌던 그에게 이민 생활은 혹독했다. 처음에는 한인이 경영하는 햄버거 가 게에서 일했다. 한 달 내내 일해야 600 달러를 받았다. 그 돈으로는 가족을 부양하기가 어려워 일이 끝나면 가져 온 가방과 옷가지들을 들고 거리로 나 갔다. 체면도 자존심도 다 버리고 뛰 었지만 생활은 쪼들렸다. 뭔가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두 달 만에 햄버거 가게를 그만두고 가방 판매에 나섰다. 한 무역회사에서 가방 재고를 팔아보 라는 권유를 받았다. 가게가 없었기에 중고품 시장(스왑밋), 주유소 공터 등

지를 떠돌며 물건을 팔았다. “가방을 쌓아놓고 공중에 던지면서 ‘룩 앳 미’(Look at me), ‘세이브 머 니’(Save Money)라고 손뼉을 치면서 소리쳤어요. 주위의 시선을 끌면서 박리다매로 판매했죠. 하루는 비가 쏟아졌어요. 난감했죠. 가방을 못 팔 면 끝장날 판이었어요. 그때 가방에 방수 표시가 돼 있는 걸 봤어요. 순간 지혜가 떠올랐죠. ‘방수 가방 5달러’ 라는 안내판을 만들어 세우고는 장사 를 했죠. 비가 오는데도 불티나게 팔 렸어요.” 새너제이, 샌프란시스코 등지까지 장거리 판매도 강행했다. 새벽 4시 전 에는 장터에 도착해 신고해야 하기에 LA에서 물건을 팔고 졸린 눈을 비비 며 고속도로를 달렸다. 그렇게 목숨을 건 노상 판매에 매달 린 끝에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장사 꾼들 사이에 가방을 잘 판다는 소문이 돌면서 물건을 대 달라는 요청이 잇따

랐다. 그래서 공급자가 된 것이다. ‘가 장 높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 에베레스트 트레이딩사’라는 이름의 회사를 차린 것도 그 즈음이다. 1983년부터 주문자 생산방식(OEM) 으로 한국에서 가방을 제조해 수입, ‘ 에베레스트’라는 브랜드를 달아 미국 시장에 팔았다. 또 스리랑카와 중국에 생산공장을 차렸다. 한때 1천500명이 넘는 직원이 일하기도 했다. 또 1989년에는 국내의 시장에서 볼 수 있었던 전대(纏帶)를 ‘페니백’(허리 벨트 가방)으로 개발해 히트를 쳤다. 중남미에서는 잔스포츠, 이스트팩보 다 인기를 끌어 에베레스트 상표를 단 가짜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정도로 성 공 가도를 달렸다. “과거 명동의 식당 할머니가 ‘고생 해서 벌어야 내 돈이야’라고 말하며 저를 꾸짖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습니 다. 제가 고생을 해보고 나서야 깨달 았죠. 저는 ‘신용’, ‘성실’이란 좌우명으 로 장사하면서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사업 사후관리 철저히… 신뢰를 보여주는 경영방침 “34년 동안 신용과 성실로 무장”

그는 여건상 한 업체보다 다른 업체 에 물건을 비싸게 팔면 반드시 가방을 더 주든가 돈을 환급해줬다.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신용은 쌓이기 때문 이다. 그는 이민자로서 미국 땅을 밟 고, 사업을 하면서 줄곧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망가진 가방을 들 고 와도 다 교환해 줄 정도다. 이 또한 신뢰를 보여주는 경영 방침이었다. 월드옥타 LA지회 이사장, 회장을 지 낸 그는 차세대 무역인들에게 “비즈 니스의 생명은 신용”이라고 강조한 다. 자신이 직접 체득한 성공 노하우 이기 때문이다. 그는 에베레스트를 다섯 손가락 안 에 꼽는 세계의 가방회사로 만드는 데 힘쓴 직원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표한 다. 그래서 월급, 성과급 등 직원에 대 한 대우를 파격적으로 하고 있다. LA한인경제인협회 회장, 남가주한 국학원 이사장, 가정상담소 이사, 극 동문제연구소 이사, 미주한인재단 이 사를 맡아 한인사회에 봉사하면서 사 회 환원의 폭도 넓혀 왔다. “지금까지 번 돈을 적당한 시기에 한인사회를 위해 통 크게 기부할 생각 입니다. 고국 발전을 위해서도 힘닿는 연합뉴스 데까지 노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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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 2015

술집을 찾아 밤길을 헤매신 분! 반복되는 점심 메뉴 때문에 고민하셨던 분! 더 이상 고민하지 마시고 술 땡기는 날 POCHA KOREA 로 오세요.

저렴한 가격과 어머니의 손 맛으로 한 분, 한 분, 정성껏 모십니다. 점/심/스/페/셜/메/뉴 Lunch special

황태콩나물국밥

등뼈 김치찌개

비빔밥

차돌된장찌개와 고갈비

김치볶음밥

오징어 덮밥

불고기 덮밥

제육 덮밥

생태탕

돼지갈비정식

뚝배기 불고기

삼겹살구이정식

저/녁/메/뉴 Dinner

주당의 명소 ‘술 땡기는 날 POCHA KOREA’

밥 땡겨도 오세요~!

From the Char Grill

From the Griddle

고갈비

계란말이

꽁치 소금구이

해물파전

삼겹 소금구이

도토리묵무침

오징어 버터구이 양념 돼지목전지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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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1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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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1주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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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4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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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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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깜풍기

돼지껍데기

양념돼지목전지갈비

도토리묵무침

활화산치즈계란찜

순살간장치킨

두루치기

가자미튀김

순살양념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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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택1

Pan Seared

돼지껍데기 매운족발 생태깜풍기 오징어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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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 치기 순살간장치킨 순살양념치킨 매운양곱창볶음 곱창볶음

From the pot

계란탕 활화산 치즈계란찜 흑염소수육 생태탕 홍어매운탕 등뼈 김치찌개 은대구목살조림 가자미 튀김 오징어무침 홍어무침 시메 사바 찐만두/튀김만두

풀타임/파트타임 웨이츄리스 모집중

주소

901 Lougheed Hwy. Coquitlam V3K 3T3

● 넓고 편리한 주차 공간 (70대)

전화번호

604.937.7576

● 코리아 타운 5분 / 스카이트레인 브레이드역 3분 거리

영업시간

오전 11시~저녁 12시 까지

● 단체 예약 대환영 (이벤트, 결혼 피로연, 각종모임 등 다양한 행사 가능)

페이스북

www.facebook.com/PochaKorea

● 2대의 대형 프로젝트 / 사운드 시스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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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 2015

이완구·홍준표-成 일정 상충 검찰‘알리바이’의심 검찰‘고의누락·조작 가능성’도 배제 않고 검증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 지사가 과거 행적을 담아 검찰에 제출 한 일정 자료가 그동안 수사팀이 확보 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선 복원 내역과 곳곳에서 엇갈리는 것으 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의 일정 자료에서 금품수수 의혹 과 관련된 일부 정보가 빠졌거나 조작 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확인에 나섰다. 성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 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전날 이 전 총리와 홍 지사 측에서 제출한 과거 일정 자 료를 검토한 결과 성 전 회장 측 주장 과 어긋난 정황이 담긴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와 홍 지사 측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한 시기, 장소에 주목해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의 당시 일정 자료를 살폈다. 이 전 총리는 충남 부여·청양 재보 선에 나섰던 2013년 4월4일 부여 선 거사무소를 찾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 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 이 제기됐다. 성 전 회장 측근들은 2013년 4월4일 오후 2시에 충남 홍성 의 도청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한 성 전 회장이 같은 날 오후 4시30분께 부 여 선거사무소에 도착해 이 전 총리를 ‘독대’했다고 했다. 검찰 조서에도 같 은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리도 같은 날 오후 2시 개청 식에 참석했었다. 하지만 이후 청양 선거사무소에 들렀다가 부여 선거사 무소로 돌아오는 일정을 소화했다고 이 전 총리의 일정 기록에 기재된 것 으로 알려졌다. 청양을 들렀다가 부여 로 왔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오후 4시 30분께 성 전 회장과 만날 수는 없다 는 취지다. 홍 지사 측 제출 자료에도 검찰이 수 집한 정황과 일치하지 않는 대목이 있 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 전 회장의 측 근들은 ‘금품거래’가 있던 2011년 6월 에 홍 지사와 성 전 회장이 서울 여의

도 모 호텔에서 만났다는 취지로 주장 했다. 하지만 홍 지사 측이 제출한 당 시 일정에는 둘이 만난다는 내용이 없 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여러 물증을 동원해 이 전 총 리와 홍 지사가 제출한 자료의 객관성 을 검증하고 있다. 2011년 6월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에 남은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신용 카드 사용내역, 2013년 4월4일 성 전 회장을 수행한 측근과 운전기사의 지 방 출장 서류 및 차량 내 고속도로 하 이패스 기록 등이다. 특별수사팀은 이 전 총리와 홍 지사 의 일정에서 의혹과 직결되는 중요한 정보가 빠졌거나 사실과 다르게 기재 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전날 자료를 검찰에 낸 비서들에게 도 일정자료 문서 파일이 수정된 적은 없는지, 언제 최종적으로 저장됐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각 의혹 시기별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 측을 수행했던 인 물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과거 일정을 둘러싼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따져볼 연합뉴스 계획이다.

“성공적인 이민으로 맞춰드립니다.”

김우빈과 정주영 독립영화제의 향연인 제16회 국제영화제가 30일 오후 전주종합 경기에서 개막했다. 배우 김우빈과 정주연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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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캔의 최주찬 대표(ICCRC 회원번호: R409087) 는 1999년 밴쿠버에서 이민업무를 시작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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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 2015

김무성↑·문재인↓…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격차 ‘바짝’ 4·29 재·보궐선거 이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 도는 상승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도는 떨어지면서 두 사람의 지지도 격차가 1%포인트 미만으로 바짝 좁혀졌다. 3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와 종합편성채널 jtbc가 함께 이날 하 루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긴급 여론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김 대표의 지 지도는 전날 16.3%에서 23.4%로 하 루 만에 7.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문 대표의 지지도는 같은 기간 26.9% 에서 23.6%로 3.3%포인트 떨어졌다. 이로써 전날 10.6%포인트였던 두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도 하루 만에 43.3%로 상승 사람의 지지도 격차는 이날 0.2%포 인트로 바짝 좁혀진 상황이다. 정당 지지도 역시 새누리당은 오름세를,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림세를 탔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날 36.0%에 서 41.9%로 상승했고, 새정치민주연

김무성, 문재인과 첫 대결서 압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30일 각각 당회의에 참석했으나 그 표정은 사뭇 달랐다. 선후배 대선후보간 첫 대결은 김무성 대표의 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연합뉴스

합의 지지도는 33.4%에서 27.7%로 떨어졌다. 이에 전날 2.6%포인트에 불과했던 여야 지지율 격차도 14.2% 포인트로 벌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도 올랐다. 전날 박 대통령이 국정수

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37.6%였으나 이날은 43.3%로 올라 하루 만에 5.7%포인트 상승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 상 승은 선거 승리 효과로 인해 단기적

으로 1∼2주가량 상승할 것”이라며 “ 중장기적으로는 공무원연금 개혁 등 개혁 관련 드라이브가 어느 정도로 빨리 추진되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 연합뉴스 이라고 분석했다.

어버이날 받고싶은 선물 1위 현금…카네이션 응답‘0’ 50세이상 부모가 어버이날 가장 받 고 싶은 선물은 현금인 것으로 나타났 다.50세 이상을 위한 라이프케어 멤버 십 브랜드인 ‘전성기’가 50세 이상 성 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 시한 결과, 자식으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56%)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30일 밝혔다.

마음을 담은 편지나 카드(18%), 효 도 관광(14%), 가전제품(8%), 공연이 나 영화 티켓(4%)이 그 뒤를 따랐다. 카네이션을 선택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어버이날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다면 부모들은 가족여행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 48%로 가

장 많았고, 가족과의 식사도 34%에 이르렀다. 한편 전성기는 병의원 우대 서비스, CGV 영화 할인권, 유한킴벌리 샘플· 구매 할인, 전국호환 교통카드 제공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 재까지 38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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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폭행한 아들 죄 숨기려 입닫은 노모 70대 노모가 자신을 폭행한 40대 아들의 죄를 숨기려고 입 을 닫아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들은 끝내 구속됐다. 인 천 남부경찰서는 친모를 수차 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존속상 해)로 A(41)씨를 구속했다고 30 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30 분께 인천시 남구 자신의 집에 서 술에 취한 채 어머니 B(76)씨 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다치 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폭행이 계속되자 집을 뛰쳐나와 인근 주민에게 도 움을 요청, “만취한 아들이 날 때 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 았다. 이가 부러지는 등 얼굴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경찰에 서 “직장을 잃게 돼 지인과 술을 마셨다. 폭행 여부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 인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정확한 경위를 파 악하려 했지만, B씨는 아들이 처벌받을까 봐 피해 사실 등을 진술하지 않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B씨는 자신을 폭행한 아들에게 피해 를 주지 않으려고 병원진단서 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A 씨를 설득하는 한편 애초 경찰 신고 내용을 등으로 토대로 정 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연합뉴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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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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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Friday | May 1 2015

원화 값 올라도 너무나 빨리 올랐다

한국,“성형수술 늘자 관상가들이 고전” 월스트리트저널, 한국의 관상문화와 성형 붐 소개

올 들어 엔화 5배 수준으로 급속 절상 주요 32개국 통화 중 대만달러, 스위스프랑 이어 절상률 3위 올 들어 원화 가치가 세계 주요국 통 화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가파르게 오 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엔화 대 비 절상 속도는 5배나 빨랐다. 3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 면 올 들어 이달 29일까지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2.8% 절상됐다. 지난해 12월 30일 달러당 1,099.3원( 종가 기준)이던 환율이 1,068.6원(4월 29일)으로 넉 달 만에 31.2원 떨어진 것 이다. 이 같은 절상률은 주요 32개국 통 화 가운데 대만달러(3.9%), 스위스프랑 (3.5%)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 일본 엔화는 달러당 119.46엔에서 118. 85엔으로 0.5% 절상됐다. 달러화를 기준으로 한 원화 가치 상 승 속도가 엔화보다 5배나 빠른 것으 로 볼 수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 두고 연초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대부분 국가의 통화 가치는 올 들어 달 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터키 리라 가치의 절하폭이 12.2%로 가장 컸고,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75 %까지 떨어뜨린 덴마크의 크로네 가 치는 10.0% 하락했다. 양적완화에 나선 유로화 가치는 9.8%, 브라질 헤알화는 9.6% 절하됐다. 이런 상황에서 원화가 ‘나홀로 강세’를 보인 데에는 엔저(円低)가 가장 큰 영 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정훈 외환은행 연구위원은 “미국 의 금리 인상 요인만 있었다면 원화 절 상 폭은 훨씬 낮았을 것”이라며 “일본 의 추가 양적완화 이후 가장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나라로 한국이 지목되면서

원화 절상 폭이 다른 통화보다 커졌다” 고 말했다. 올해 연간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와 주 식시장에 밀려들어 오는 외국인 자금 도 원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원화 절상 흐름은 최근 들어 한층 급격해지는 양 상이다. 지난달 13일 달러당 1,131.5원(종가 기준)이던 원·달러 환율은 한 달 반 만 에 63원 가까이 하락했다. 이 기간에 원 화 가치는 5.9% 절상됐다. 완화적 통화 정책을 유지하고 국가 신용등급이 강 등된 여파로 일본 엔화 가치는 같은 기 간에 1.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원화 강세 속도가 엔화를 훌쩍 뛰어 넘은 영향으로 원·엔 환율은 7년 2개 월 만에 100엔당 800원대에 진입했다. 29일 오후 3시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9.19원이었다. 우리나라는 세계 수출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원·엔 환율이 하락하면 자동차, 선박, 석유 등 경제 전반을 떠 받쳐온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통위원들은 엔화·유로화 등 수출 경 합국 통화 대비 원화가 절상 흐름을 보 이고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 회복 이 늦어져 수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 엔 환율 하락으로 수출은 물론 관광산 업 등 서비스산업도 적지 않은 악영향 을 받을 것”이라며 “외환당국이 자칫 하면 국내 경기 회복에 장애물로 작용

할 수 있는 환율 흐름에 시급히 대응해 야 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위원도 “원화 강세 추세는 2 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수출 타격을 막 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하고, 특히 원·엔 환율을 방어해 경제주체들의 심 리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한국에서 성형수술이 늘어나면 서 관상가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 소개했 다. 이 신문은 2013년 영화 ‘관상’ 상영 이후 길흉화복을 미리 알려 고 관상가를 찾는 고객이 증가했 지만 성형수술을 한 손님과 마주 하면 관상가들이 난감해하고 있 다고 보도했다. 관상가인 박성준(41) 씨는 “최 근 여성 손님에게 원래 코를 볼 수 없어 미래를 완벽하게 내다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에 전했다. 머리카락의 라인을 보고 외국에 서 일할 것을 권유하고, 눈을 보고 결혼을 늦게 하라고 말했지만 더 이상의 예측은 힘들었다. 박씨는 “성형수술을 많이 한 사 람이 오면 그들의 얼굴을 읽을 수 없다. 마치 가면을 쓴 것 같다”며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얼굴을 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관상은 한국에 서 오래된 전통이며, 영화 ‘관상’

과 TV 드라마 ‘왕의 얼굴’ 이후 관 상보기가 르네상스를 맞았다고 전했다. 몇몇 관상가들은 TV 프로그램 에 출연해 유명인사들의 관상을 봐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성형수술이 늘어날수록 관상가들의 이마에는 주름이 깊 어지고 있다. 사람의 길흉화복을 점치려면 태어날 때의 얼굴을 봐 야 하는데 성형수술은 원래 얼굴 을 볼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한국은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인구 1만 명당 성형수술 인구가 세계 1 위이며, 서울에서는 5명 중 1명이 크고 작은 성형수술을 했다는 조 사결과도 있다. 성형수술이 붐을 이루면서 관상 가들은 어려워지고 있지만 성형 수술이 개인의 미래에 긍정적인 지, 아니면 부정적인 지에 대해서 는 관상가들 사이에 공통된 의견 이 없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 연합뉴스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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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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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

대참사 카트만두 고통 속 싹트는 일상의 그리움

전염병 우려 확산에 마스크 쓴 주민들 30일 오후(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시내에서 주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지난 25일 네 팔 북서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도가 오염되고 사망자들의 시신이 부패하면서 전염병이 돌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자 이날 도 시에는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부쩍 늘었다.

절박한 마음 29일 오후(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박타푸르에서 정부의 구호품 차량이 도착하자 주민들이 몰려들어 손을 내밀고 있다. 지난 25일 네팔 북서부에서 진도 7.8 의 강진이 발생해 2천여명 이상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현지시간) 파슈파티나트 사원에 딸린 화장터. 우웅하는 나팔 소 리와 함께 카트만두에서 북동쪽 신두 팔촉 초타라마을에서 전날 수습한 수 레시 수레스타(45)의 시신이 운구돼 들어왔다. 그의 아내가 망연자실 앉아 울고 있는 가운데 친척들은 쌓아놓은 목재 위에 그의 시신을 올려놓고 짚으 로 덮으며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다. 마 을에서 존경받는 지도자이자 선생이 었던 수레스타는 25일 정오 무렵 네팔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무너진 5층 상 가 건물에 깔렸다.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65㎞ 떨 어진 이 마을에 구조대는 들어오지 않 았다. 가족들이 나서 전동 드릴을 구해 와 직접 잔해를 치운 끝에 닷새 만에 겨우 시신을 꺼낼 수 있었다고 조카 판 케이(19)는 말했다. 판케이는 “지역에

정을 찾고 활기도 살아나는 느낌이다. 카트만두 시내 중심가 ‘뉴로드’와 관광 객들이 많이 찾는 타멜 지역 등에서는 상점도 하나둘 문을 열고 손님을 받기 시작했다. 지진으로 고립됐다 산에서 내려온 한 외국인 관광객은 귀국에 앞 서 기념품으로 캐시미어 스카프를 사려 고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많은 건물이 무너진 카트만두 동부 박 타푸르에서는 주민들이 잔해를 헤치고 집에 들어가 컴퓨터와 이불, 옷가지를 꺼내왔다. 늘어진 전선을 교체하고 도 로에 시멘트를 붓는 등 복구 작업도 조 금씩 이뤄지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완전히 파괴된 유네스 코 세계 문화유산 빔센(다라하라) 타워 주변도 모습이 달라졌다. 사흘 전만 해 도 경찰 통제선도 없이 주민과 관광객 이 몰려들어 오래된 벽돌을 앞다퉈 집

어갔지만, 이제는 경찰이 사람들의 접 근을 막아놓고 굴착기를 동원해 잔해를 정리했다. 카트만두 시내에 설치된 천막촌 가운 데 가장 규모가 큰 툰디켈 운동장에는 사흘 전 1만1천명의 이재민이 머물렀지 만 지금은 2천명으로 줄었다. 어린이들 은 천막이 치워진 공터에서 크리켓을 하면서 무료함을 달래기도 했다. 하지만, 네팔이 관광객과 등산객으 로 활기에 찬 예전 모습을 찾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가늠하기 힘들다. 네팔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이날 현재 5천500명이 사망하고 1만여명이 다쳤 으며 13만여채의 건물이 완전히 부서진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이 시간에도 피해 상황 누계는 계속 늘고 있다.

없는 것 같다”며 “비가 와서 더 어렵게 됐다. 자연이 우리 편이 아니다”고 말 했다. 단달 센터장은 “외국 구조팀들 로부터 ‘할 일은 거의 다했다. 더 이상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네팔 정부는 외국에 더 많은 헬리콥터 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내무부 관 리 락스미 프라사드 다칼은 현재 구조 작업에 네팔군, 민간·인도군 헬기 등 20 대가 동원됐다며 이날 중국이 헬기를 연합뉴스 보내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도 관공서도 있는데 뭐하는지 모 르겠다”며 “성난 마을 사람들이 부행 정관을 집단 구타하기도 했다”고 전했 다. 그는 집을 잃은 주민들이 천막도 음식도 없이 비를 맞으며 노숙하고 있 다고 마을 상황을 전했다. 카트만두 시내 툰디켈 운동장에서 천막 생활을 하는 쿠마르 마지(38)는 기자에게 “구호품은 다 어디로 가는지 구경도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몇몇 상점이 문을 열어 식품을 살 수는 있지만, 돈도 떨어져가고 물품 도 많지 않아 걱정”이라고 했다. 이웃 천막에서 식사하던 사리슈마 뉴판(13·여)은 “화장실이 너무 더러 워 갈 수가 없다”며 “학교에 가고 싶은 데 언제 문을 열지도 모르고 건물에 금이 가서 수업을 받기도 겁이 난다” 고 말했다.

거리에는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주민 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전염병이 돌 것을 우려해서다. 마스크를 들고 한 개에 10 루피(약 100원)에 판다며 호객하는 상 인도 많이 눈에 띄었다. 카트만두 칼랑키 시외버스터미널에 는 지진 피해가 적은 지역 등으로 가려 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배차된 버스 가 모자라 버스 지붕과 대형 트럭 짐칸 에까지 올라탄 시민들은 한시바삐 카트 만두를 벗어나고 싶어했다. 트레킹 주선 업체에서 일하는 로크 고 르키(40)는 “집이 무너져 노숙생활을 계 속 해야 해 나만 남고 아내와 아들, 딸은 피해가 덜한 고향으로 보내려고 터미널 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렇게 아직도 큰 혼란이 이어지고 있 지만 지진 발생 엿새가 지나고 여진도 잦아들면서 카트만두 시내는 조금씩 안

네팔 대지진 생존자들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구출 희망 점차 사라져…파키스탄 지진때 2개월여만에 구조된 사례도 생존자들이 있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네팔 대지진 5일 만인 30일(현지시 간) 카트만두의 무너진 7층 건물 잔해 에 갇혀 있던 15세 네팔 소년이 기적 적으로 구조됨에 따라 생존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유엔은 보통 재난 발생 후 5∼7일 사 이에 수색 구조팀 철수를 결정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더 오래 생존하는 경 우가 적지 않다고 영국 BBC방송이 이 날 전했다. 지난 2013년 5월 방글라데시 공장 건물 잔해 속에서 한 여성이 구조됐는 데 붕괴된 지 17일 지나서였다. 구해 달라는 외침을 들은 구조팀이 영상· 음성 추적장치를 동원, 정확한 위치를

알아냈다. 2010년 1월 아이티 지진 때는 한 남 성이 12일 만에 구조됐다. 심지어 2개 월이 지나서 구출된 사례도 있다. 2005년 12월 파키스탄 캐시미르 지역 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집 부엌에서 40세 여성이 구조됐다. 나크샤 비비가 움직일 수도 없는 좁은 공간에서 그렇 듯 오랫동안 생존해 있었던 것은 기적 이라고 의사들은 말했다. 지난 1995년 6월 한국에서 삼풍백 화점이 붕괴됐을 때는 11∼17일 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 특히 17일 만에 구조된 박승현(당시 19세) 씨는 음식 은 물론 물도 먹지 못하는 극한 상황 에서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구조돼 놀 라게 했다.

영국 국제구조위원회(IRC)의 줄리 리얀은 “생존에 가장 이상적인 환경은 갇혀 있긴 하지만 외부에서 산소 등이 공급되고, 다치지 않고, 물을 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팀 관계 자들은 “무엇보다 살려고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떤 사람들 은 운명이라고 체념해버리지만 어떤 이들은 계속 견뎌낸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가 내리고 있는 네팔 구조 현장에서는 생존자를 찾을 희망이 점 차 줄어들고 있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는 우중에도 실외 작업이 가능하지만 가장 피해가 큰 시골지역으로는 구조 용 헬기가 날아갈 수 없는 형편이다. 라메슈오르 단달 네팔 내무부 재난 관리센터장은 “더 이상의 생존자는

5일 만에 구조되는 네팔 10대 소년

연합뉴스

EPA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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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 2015

마이크 혼다 “아베 위안부 책임회피 부끄럽고 충격적” “사과 못받고 한국 돌아가는 이용수 할머니 생각하면 가슴 아파”

아베“아시아에 고통줬다” 침략전쟁 사죄·위안부 언급 없어 일 총리 미 의회 합동연설서 과거사인식“역대 총리 관점 계승” 미 전쟁 희생자들에는“깊은 후회, 영원한 위로”강도높은 반성 주변국 사과엔 인색, 미국엔 크게 사과…이중적 태도 논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9일 “우리( 일본)는 전쟁(2차 세계대전)에 대한 깊은 반성의 마음으로 전후를 시작했 다”며 “우리의 행위가 아시아 국가의 국민에게 고통을 주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미 하원 본회의장 에서 열린 일본 총리 최초의 미 상하 원 합동연설에서 ‘희망의 동맹으로’라 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 고, “우리는 그것을 외면해서는 안 된 다. 이런 측면에서 역대 총리들에 의 해 표현된 관점들을 계승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가 2차 대전과 관련해 `아 시아 국민에게 고통을 주었다’고 언급 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역대 담화들을 관통하는 핵심표현인 ‘식민지배와 침 략’ 등의 표현이나 분명한 사죄의 언 급을 하지 않은데다 일본군 위안부 문 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아 과거사에 대 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요구해온 주 변국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그는 한국이 사죄 등을 요구 해온 위안부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인간 안보’를 거론하는 대목 에서 “무력분쟁은 늘 여성들을 가장

고통스럽게 만든다. 우리 시대에, 결 국 여성들이 인권 학대로부터 자유로 운 세상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히는 데 그쳤다. 전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일 정 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자들 의 위안부 관련 질문에 “인신매매 (human trafficking) 피해자들이 받은 고통을 생각하면 깊은 고통을 느낀 다”며 “이 점에서 역대 총리들과 다르 지 않게 고노 담화를 계승할 것이며 수정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것보다 도 더 후퇴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이처럼 과거 제국주의 전쟁 및 식민지 침략에 의해 가공할 피해를 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 변국에 대한 사죄에는 인색하면서 도, 과거 일본이 벌였던 태평양전쟁 과 그로 희생된 미국인들에는 강도 높은 용어로 반성하는 등 이중적 태 도를 보였다. 아베 총리는 의회 연설을 하기 전 수 도 워싱턴 D·C 내셔널몰 내 2차 세계 대전 기념물 한켠의 ‘자유의 벽’ 앞에 섰다면서 “그 벽에 4천개 이상의 금빛 별들이 빛나고 있었는데 각 별들이 당 시 사망한 군인 100명의 목숨을 대표 한다는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

었다”며 “이들 금빛 별들이 자유를 지 키기 위한 자랑스러운 희생의 상징이 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그러나 이 금빛 별들에서 우리는 고통과 슬픔, 그리고 만약 숨지지 않았다면 행복하 게 살았을 젊은 미국인들의 가족을 위 한 사랑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베 총리는 제국주의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시작한 진주만 기습을 언급하면서 “나는 이들 젊은 미국인 들의 잃어버린 꿈과 미래를 생각했다. 역사는 냉혹하다.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다”며 “깊은 후회의 마음 으로 나는 한동안 거기서 묵념했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일본 국민을 대신 해 2차 대전에서 숨진 모든 미국인의 영혼에 깊은 경의와 함께 영원한 위로 를 보낸다”고 아베 총리는 말했다. 이와 함께 영어로 30분간 진행된 이 번 연설에서 아베 총리는 새로운 방위 협력지침(가이드라인)을 통한 미·일 동맹의 격상을 강조하면서 “미·일 정 상이 진정으로 역사적 문서에 합의했 다”고 평가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일본의 집단자위 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올여름까지 안 전보장 관련 법안을 꼭 정비할 것”이 라며 “이를 통해 미·일 동맹이 공고화 될 것이며 지역의 평화를 위한 확실한 억제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일본은 세계의 평

미국 민주당 소속 마이크 혼다(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은 29 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 리가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에서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사 과를 하지 않은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혼다 의원은 이날 아베 총리 연 설 직후 성명을 내고 “아베 총리 가 오늘 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 전 중 제국주의 일본 군대가 조직 적으로 저지른 만행, 이른바 ‘위 안부’ 범죄에 대해 사과하지 않음 으로써 책임을 계속 회피했는데 이는 충격적인 동시에 아주 부끄 러운 것”이라고 일갈했다. 2007년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을 주도한 혼다 의원은 “아베 총 리가 연설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받은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 다’, ‘이전 총리들의 입장(고노담 화·무라야마 담화)을 계승한다’ 고 하면서도 위안부나 성노예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그는 “아베 총리의 역사 직시 거부는 아·태지역의 20만 명이 넘는 (위안부 피해자) 소녀와 여성들에게 모욕”이라면 서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 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베 총리가 연설에 서 ‘우리 시대에는 여성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는 시대가 돼야 한다’ 고 언급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는 완전히 나도 동의한다”면서 “ 그러나 과거의 죄를 인정하지 않 으면 (잘못된) 역사는 되풀이된 다”고 말했다. 혼다 의원은 아울러 “아베 총리 가 어제 (미·일 정상회담 후 기자 회견에서) ‘위안부를 생각하면 깊 은 고통을 느낀다’고 말했는데 그 의 고통은 정의가 부정돼 온 지난 70년간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 도 아니다”고 일갈했다. 그는 “70 년 이상 솔직하고 겸손한 사과를 기다려 온 (위안부 피해자) 이용 수 할머니가 오늘 나의 초청으로 의회에서 아베 총리의 연설을 지 켜봤다”면서 “이 할머니와 다른 할머니들을 생각하면 내 가슴이 아프다. 이 할머니는 아베 총리로 부터 사과를 받지 못한 채 한국으 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혼다 의원은 아베 총리의 연설 도중 다른 의원들이 기립 박수를 칠때 아예 일어나지 않거나 일어 섰을 때도 일부 대목을 제외하곤 거의 박수를 치지 않았다. 연합뉴스

포옹하는 마이크 혼다 의원과 이용수 위안부 할머니 지난 2007년 미국 하원 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의 주역인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의원 과 같은 해 미국 하원 청문회에 나와 증언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87) 할머니가 지난 21일 미국 하원에서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앞으로의 활 동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와 안정을 위해 지금까지의 이상으 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해양 안전보장과 관련 해 “태평양과 인도양까지 넓은 바다 를 법의 지배가 관철하는 평화로운 바 다로 삼아야 한다”며 중국의 해양 진 출을 견제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연설의 모두 에서 자신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가 1957년 하원 무대에서 “일본이 자 유국가들과 함께 하는 것은 민주적 원 칙과 이상에 대한 강한 믿음 때문”이

라고 연설했던 사실을 거론했다. 노부 스케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으로 추 후 사면돼 일본 총리를 지냈다. 또 그는 “돌이켜보면 일본이 과거 옳은 결정을 한 것이 항상 나를 기쁘 게 한다”며 “할아버지를 예로 들었지 만, 그 결정은 미국과 동맹을 맺고 서 방세계의 일원으로서 앞으로 나아가 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그것이 일본 을 성장하고 번영하게 했으며 심지어 오늘날도 대안은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Friday | May 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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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탈북자 구출 모금을 위한 통일 강연회

강사

탈북 청년 이성주씨와 현지 활동가 장소

밴쿠버 연합교회

3821 Listre St, Burnaby B.C Boundary Rd.

Smith Ave. Inman Ave.

날짜

밴쿠버 연합교회

2015. 5. 9 일요일 저녁 7시 Lister St.

Moscrop St.

문의

김두열 604.505.6764

민주평화통일 밴쿠버협의회 회장 서병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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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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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 May 1 2015

현대·기아차,

자동차 소비자 가장 선호하는 기술은‘충돌방지’‘러시아 올해의 차’ 후측방 경보장치·나이트비전 인기 자동차 소비자들은 안전성을 높여 주는 충돌 방지 기능을 가장 선호한 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다음 에 구입할 차에 들어갈 기능으로 가 장 큰 관심을 보인 기술은 운전자 시 야 사각지대의 차량을 감지해 차선을 안전하게 바꿀 수 있게 도와주는 후 측방 경보장치(BSD)였다. 이 장치는 40%의 선호도(중복응답)를 보였다. 2위는 나이트비전(야간 주행 때 전 조등이 미치지 않는 범위나 운전자

가 식별하기 어려운 도로 상황 등을 적외선 카메라로 감지해 보여주는 기능)으로 33%였다. 그 다음으로는 충돌 회피 시스템 (30%)이 뒤를 이었다. 이들 3가지는 충돌 방지 기능으로 분류됐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J.D.파워의 크 리스틴 콜로지는 “전세대에 걸쳐 충 돌 방지 기술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 다”면서 “반면 액티브 셔터 그릴 같 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에 대해서는 매우 적은 관심을 보인다” 고 말했다.

4개 부문 수상

사이드미러를 대체하는 후방 카메 라도 충돌 회피 시스템과 같은 30% 의 선호도를 기록했으며 차량 표면 의 긁힌 흔적을 자동으로 복구해주 는 페인트는 25%로 5위를 차지했다. 첨단기술에 대한 선호도는 젊은 층 이 베이비부머 등 윗세대보다 높았 다. 엔터테인먼트, 편의성, 충돌방지, 운전 지원, 내비게이션, 에너지 효율 등 6가지 항목의 59개 첨단기술에 대한 선호도를 평가한 이번 조사는 최근 5년간 새 차를 사거나 리스한 5 천300명을 대상으로 올해 1∼3월 이 뤄졌다. 연합뉴스

리콜대상 위험차량 4천600만대, 美 도로 달리고 있다 美 GM 소비자 3분의 1, ‘자동차 결함’리콜에 불응 지난해 미국에서 자동차 리콜 건수 가 6천만대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 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상당수는 자 동차사들의 거듭된 수리 요청에 불응 하는 등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너 럴 모터스(GM)의 점화스위치 불량 과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에어백 결함 등으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음 에도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리콜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관계자는 GM 등 리콜 단행 자동차사 관계자들 을 불러 진행 상황을 살펴본 결과, 자 동차 소유주의 3분의 2만이 리콜에 응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품 결함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고객들 이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GM측은 지난해 시보레 코볼트 승 용차의 점화스위치 불량 리콜 단행 이 후 리콜에 불응, 부품 수리도 하지 않 는 소비자들의 성격, 행태 등을 조사 했다. 이를 토대로 불량 부품 방치시 위험하다는 내용의 화상 이미지까지 첨부해 이메일로 다시 보냈다. 아울러 유튜브와 야후 등 확장 서비스(outreaching)를 통해 수리 기간에 대체 승용차를 제공하겠다는 제안도 했다. 텍사스주의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주( 州) 박람회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비 행기표까지 보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소비자의 98% 는 소유 차량에 결함이 있음을 인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소비자 차량의 3분의 1은 아직 수리하지 못 한 상태다. 줄리 헤이셀 GM 고객관리 국장은 한 세미나에서 “알고 있다고 해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 다”라며 리콜 통보를 한 뒤 18개월이 지나도록 평균 3분의 1이 불응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자동차가 매매 등을 통해 소유주가 바뀌면 자동차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 를 추적하기 어렵다. 이렇게 되면 치 명적인 결함이 있는 줄도 모른 채 운 전대를 잡는 사례도 생긴다. 이로 인 해 지난해 말 현재 리콜 대상 자동차 로 수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중 인 자동차가 4천600만대에 달하는 것 으로 추산됐다. 이중 500만대는 리콜 기간에 소유주가 바뀐 상태다. NHTSA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리콜 건수는 6천만대로 10년 전의 3천80대의 두 배를 기록했다. 이 중 GM 차량(승용차와 트럭)만 2천 700만대에 달한다. GM 결함사고 보 상 변호사인 케네스 파인버그의 통계 에 따르면 GM 소형 차량의 점화스위 치 고장으로 적어도 90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163명이 발생했다. 미국 교통당국은 세계시장 점유율 이 20%에 달하는 일본의 에어백 납품 업체 다카타(高田) 제품도 조사해왔 다. 다카타 에어백은 작동시 가스발생 장치의 금속 파편으로 운전자 등이 다 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전 세계적 인 리콜 사태를 가져왔다. 이로 인해 지난 1월 미국에서 혼다 어코드 차량 탑승객이 숨졌고 인도네시아, 말레이 시아 등에서만 5명이 사망했다.

현대·기아차가 러시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근 러시 아 환율위기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 들이 현지 사업을 축소하고 있지만, 현대·기아차는 생산량을 꾸준히 유 지해 깊은 인상을 남긴 덕분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 시스와 쏠라리스, 기아차 씨드는 최근 열린 ‘2015 러시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각각 고급차급과 소형 차급, 준중형급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쏠라리스는 4 년 연속 소형차급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 러시 아법인은 ‘가장 사랑받는 대중차 브랜드’로 2년 연속 뽑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쏠라리스가 속 한 소형 승용차 부문은 러시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급”이라며 “쏠라 리스의 4년 연속 수상은 러시아 시 장에서 현대차의 인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올해의 차’는 약 100만 명 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23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 고, 5개 특별 부문에서 시상한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재미없는 수업, 비효율적인 공부는 가라” 숀 킴 선생님과 함께 하는 즐거운 영어! 점수 확 올리는 시험 영어! 강남 이익훈 어학원(서초동) TOEFL & TOEIC 강의, 건국대학교 TOEIC Speaking 강사, 메가스터디 TOEFL 동영상강의 대표강사 등을 역임 한 숀 킴 선생님이 CLC 코퀴틀람 러닝센터에서 강의를 시작합니다. 숀 킴(한국명 김승현) 선생님은 한국의 유명 어학도서 전문 ‘넥서스 출판 사’에서 여러 권의 TOEIC, TOEFL 책을 펴낸 저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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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열심히 해 TOEFL 점수 10점 이상 올리자 TOEFL 2개월 고득점 완성반

한 달에 영화 한 편 끝내면 어느 새 영어가 술술~~ 재밌게 즐기며 배우는 스크린 영어 교실

숀 킴 선생님이 특별 지도하는 TOEFL 2개월 단 기 고득점 완성반을 개강합니다. 실제 TOEFL 시험이나 모의테스트 점수가 있는 G9-G12 학 생을 우선으로 상담 후 클래스 만듭니다. 5월과 6월 두 달간 한국 가기 전, 한국대학 제출 마감 시한 마지막 TOEFL을 위해 집중 학습해 목표 점수 만들어 드립니다.

강남에서 이미 입증된 성인들을 위한 정말 재 미있게 배울 수 있는 숀 킴 선생님의 스크린 영 어강좌를 엽니다. 영어 초보자도 즐겁게 영화 를 보며 배울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커리큘럼 으로 배우고 바로 몰에 나가서 써먹을 수 있는 영어. 회화에 유용한 난이도별 영화를 매월 한 편씩 보며 듣고 따라 하면 어느 새 말문이 틔는 듣고 말하는 영어입니다.

수업일 5월4일(월)-6월29일(월) 총 25회 수업

개강일 5월 4일(월) *첫수업 무료(예약 요망)

일정 월/수/금 오후 6시15분-8시15분

일정 월/수/금 오후 12시30분-2시(90분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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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Friday | May 1 2015

엿보기의 짜릿함…SBS‘풍문으로 들었소’ 망원경 통해 옆집 들여다보는 듯한 시선으로 풍자 ‘가진 자’와‘없는 자’의 속내와 욕망 코미디로 전달 한발만 물러서면, 시간이 조금만 흐 른 뒤 생각하면 세상사 코미디가 아닌 게 없다. 또 내 일이 아닌, 남의 일이라 면 그들의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은 솔 직히 어떤 일이든 구경하는 재미가 따 르기 마련이다. SBS TV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목처럼 그렇게 풍문으로 들은 듯한 ‘ 남의 일’을 관찰자의 시선에서 코믹하 게 풍자하며 시청의 재미를 준다. 드라 마가 매회 마지막 장면에서 인물들의 얼굴을 동그란 테두리에 넣어두고 하 나씩 비추는 것은 시청자로 하여금 마 치 그들의 모습을 옆집에서 망원경으 로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가진 자’와 ‘없 는 자’를 대비시켜 극단의 스토리를 배치한 뒤 알고 보면 인간이라는 족속 의 뱃속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풀어 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기성세대, 기 득권의 권위와 논리에 도전하는 신세 대와 깨어 있는 자들의 막을 수 없는 꿈틀거림도 조명하며 응원을 이끈다.

의 경계를 확실히 긋는다. 드라마는 그러나 이런 한정호-최연 희 부부의 모습을 ‘PD수첩’처럼 고발하 지 않는다. 완벽을 기한다고 하지만 곳 곳에 허점과 빈틈이 노출되고, 목에 힘 주고 가식을 떠는 모습이 “웃기고 불쌍 한” 이들 부부의 모습을 한편의 웃긴 소동극으로 그려나간다. 평생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모범’ 적인 삶을 살다가 이른 나이지 만 손자까지 본 상황에서 첫사랑의 거 짓 유혹에 넘어가 정신을 홀랑 빼앗겨 버린 한정호의 눈멀고 귀 먼 좌충우 돌, “이런 뻔뻔하고 천박한 계집애”라 며 벌레 보듯 멸시하던 며느리 서봄( 고아성)이 영특함을 보여주자 금세 입장을 바꿔 “외출할 때 데리고 다니 면 좋겠다”는 최연희의 허세는 유치

◇마키아벨리의‘군주론’을 읊어대지만, 부리는 이들에게 감시당하고 조롱당하 는 최상류층

남편과 아내 모두 24시간 비서를 대 동하고, 집에는 집사와 가정부 등 일 하는 사람이 많은 삶. 엄청난 부자가 아니면 누릴 수 없는 삶이지만 사생활 은 없다. 비밀도 없다. ‘풍문으로 들었소’의 한정호(유준상 분)-최연희(유호정) 부부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을 경영하는 뼈대 있는 재력 가 집안의 주인으로 세상사람들의 부 러움을 한몸에 받는다. 하지만, 한꺼풀 만 벗겨보면 이들의 삶은 위선으로 요 약된다. 신경 쓰지 않는 척, 마음에 담 아두지 않는 척, 상처받지 않는 척, 초 연한 척하느라 진심을 담아둘 공간이 없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체면

을 차리느라 볼장 다본다. 또 입만 열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외치고 학벌로 서열화되는 세상에 혀 를 차지만, 사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혈안이 돼 있고 세습을 위 한 환경을 공고히 다지며 없는 자들은 ‘당근과 채찍’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비 뚤어진 생각으로 단단히 무장돼 있다. 또 틈만 나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읊어대며 ‘우매한 대중’과 자신들 사이

찬란함의 극치다. 두뇌 회전은 빠르지만 작은 통증도 못 참는 한정호를 어린아이처럼 길들이고 다독이는 양비서(길해연), 가정주부지 만 청소도 요리도 하지 않는 고고한 최 연희의 휴대전화도 대신 받아주고 외 출복도 골라주며 안마도 해줘야 하는 이비서(서정연) 등은 돈 때문에 이들 옆 에 오랜 세월 붙어 있지만 결코 이 부부 에게 마음까지 주지는 않는다. ◇“지금 손톱만큼이라도 바꿀 수 있다 면”…을의 반격

앞서 ‘풍문으로 들었소’의 안판석 PD는 “갑질 못지않게 을질도 풍자하 겠다”고 자신했다. 고교 중퇴 미혼모가 될 뻔한 딸 서봄 이 하루아침에 최상류층의 며느리로 입성하자 서봄의 아버지 서형식(장현 성), 삼촌 서철식(전석찬), 언니 서누 리(공승연)는 자신들도 가진 자들의 세상에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 꿈 을 꾼다. 물론 서봄 자신도. 세상에 저런 집이 또 있을까 싶게 기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한정호네와 달 리, 서민층을 대변하는 서형식네는 손 에 잡힐 듯 현실적으로 묘사된다. 그들 이 사는 외형적인 공간은 물론이고, 그 들의 생각도 평범한 우리네와 크게 다 를 바 없다. 그래서 공감이 가는 서형식 네의 처지와 상황을 드라마는 ‘을’의 입 장에서 그리돼, 그런 을의 마음속에 자 리 잡은 횡재와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 돈 앞에 비겁하고 치사해질 수 있는 태

도를 꼬집는다. 남편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겠다며 대찬 모습을 보여줬던 서봄은 갑자기 재벌가 며느리가 되자 자신이 누리는 것에 빠르게 동화돼간다. 생활에 찌들 리는 미혼모가 될 뻔했던 서봄은 한정 호의 며느리가 되면서 생활은 물론, 육아에 대한 부담도 떨쳐내고 사법고 시를 준비하는 호사를 누리게 된다. 인간이 얼마나 쉽게 ‘갑질’을 할 수

있는지를 서봄은 하루하루 시댁에서 의 생활 속에서 배워나갔고, 급기야 시어머니의 비서 이비서를 ‘고용주’의 신분으로 밟아서 길들이려 했다. 동시 에 서형식과 서철식은 사돈댁으로부 터 한밑천 크게 떼어낼 기대를 했고, 서누리는 동생을 팔아 상류사회에 진 입하려는 비뚤어진 욕망을 품었다. 하지만, 이들 넷은 차례대로 보기 좋 게 한방씩 맞고 정신을 차린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모르는 세상이 있죠”

라며 사돈댁을 한없이 치켜세우고 그 에 편승해 뭔가 엄청난 콩고물이 떨어 질 것을 기대했던 이들은 한심한 ‘을 질’을 하다가 결코 만만하지 않은 현 실에 부딪혀 정신이 번쩍 들면서 자신 을 돌아본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모르는 세상이 있 죠”…가진 자의 세상을 동경하는‘을’들

신분상승을 꿈꿨던 것은 서봄 가족 뿐만이 아니다. 한정호가 고용한 서 봄-한인상(이준)의 고액 과외교사 박 경태(허정도)도 그러했지만 이내 환상 에서 깨어났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박 경태는 “처음부터 작정하고 그 아래로 들어가는 사람은 없다. 샴페인 한 모 금, 캐비어 한 수저에 멘탈이 흔들린 다. 먹어봐야 맛도 모르는데 그 의전에 맛이 가는 것이다. ‘어 나도 이급이 되 는 건가, 되고 싶다, 되야지’라고 하면 서 ‘충성을 다 하겠습니다’라며 영혼이 털린다”고 고백했다. 박경태는 한정호로부터 자식들의 세 뇌를 명받았지만, 어린 제자들이 아버 지의 비리를 파헤치겠다고 나서자 ‘양 식’을 되찾고 한정호에게 입바른 소리 를 했다. 그는 “한인상과 서봄 세대는 자기들 세대를 스스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아이들이 낡은 인맥의 그물망에 기어들기를 바란다면 기꺼이 물러나겠

다”고 일갈한 뒤 한정호 집을 나왔다. 30부 중 20부까지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는 이제 한정호의 바람과 달리 부패한 기득권에 기대지 않고 양심을 찾으려는 자식세대와 깨어 있는 자들 의 반격을 그리게 된다. 한정호의 로펌 한송이 과거 노조와 싸우던 악덕기업의 편을 들어 승소했 던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사돈지 간인 ‘갑’ 한정호와 ‘을’ 서형식은 정면 으로 맞서게 된다. 해당 사건의 피해 당사자이지만 조카 서봄 때문에 고민 했던 삼촌 서철식은 다시 한송과 싸워 보기로 결심한 후 “지금 손톱만큼이라 도 바꾸면 봄이도 살기 좋아질 거다. 안 그러면 봄이도 괴물로 살 수밖에 없 다”며 말리는 형 내외를 설득한다. 드라마는 철옹성 같던 ‘한정호 월드’ 에 하나 둘 균열이 생기는 모습을 통 해 잠시나마 살 만한 세상에 대한 희 망을 꿈꾸게 한다. 패배주의에 젖지 않고 손톱만큼씩이라도 바꿔나가다 보면 세상은 그만큼 좋아질 수도 있지 연합뉴스 않을까 이야기한다.

인간 양면성을 예리하게 파고든 ‘윈터 슬립’ <Winter Sleep> 전직 연극배우자 작가인 ‘아이 딘’(할룩 빌기너)은 터키 카파도키 아에서 호텔 ‘오셀로’를 운영한다. 아이딘은 많이 배우고, 정직하고, 공평하고, 양심이 바르다는 평가를 듣는 동시에 남부럽지 않은 부를 쌓 은 부르주아 엘리트 중년 남성이다. 그는 가난한 세입자의 어린 아들이 자신이 타고 있던 트럭에 돌을 던진 사건을 계기로 걷잡을 수 없는 혼란 과 자아성찰의 늪에 빠진다. 이후 젊고 아름다운 아내 ‘니할’( 멜리사 소젠)은 남편의 위선적인 모습을 경멸하고, 결혼생활에 권 태를 느끼는 모습이 보여진다. 함 께 사는 여동생 ‘네즐라’(드멧 앳 백)도 번번이 오빠를 신랄하게 비 판하며 독설을 던진다. 영화 ‘윈터 슬립’(Winter Sleep)은 편안하고 안락한 삶 속에서 도덕과 윤리를 논하며 자기만족에 빠진 지 식 계층의 위선과 기만과 냉소로

12세 이상 관람가

얼어붙은 세상과 인간의 본성을 예 리한 시선으로 파고든다. 인간 본성 을 지적으로 통찰하고, 인간 사회에 폭넓은 문제를 제기한 이 작품은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주인공의 이름인 아이딘은 터키 어로 ‘계몽된 지식인’이라는 뜻이 다. 아이딘은 지성과 언변을 앞세 워 주변 사람들을 판단하고 통제하 려 하지만, 정작 자신의 허물은 잘 보지 못한다. 칸 영화제 8회 수상에 빛나는 거장 누리 빌게 제일란 감 독은 결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 물인 아이딘을 통해 인간이 가진 ‘도덕과 위선의 아이러니’를 절묘하게 묘사한다. 세속적인 남편의

가식과 위선을 경멸하지만, 그가 가진 물질적인 풍요와 안락함을 벗어나기는 두려워하는 니할. 고 독하고 불행한 결혼생활 속에서 지역 기부 활동으로 삶의 의미를 찾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서는 ‘권 태와 구원의 아이러니’가 짙게 묻 어난다. 이혼 후 하는 일 없이 오빠 내외와 함께 사는 네즐라에게서는 냉소와 용서의 모습이 교차하며 세상과 인간 본성의 또 다른 양면 연합뉴스 성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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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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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마시려면 물 132ℓ소비 ‘물발자국’추적 물 소비량 지표‘물발자국’국가표준 제정

오늘의 띠운세

5월 1일 금요일 정보제공 포춘82

48년생 우울할 때는 진실로 당신과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다. 60년생 옛날의 악연을 다시 만날 수 있으니, 대비하는 편 이 좋다. 만반의 준비가 살길이다. 72년생 주변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만 등 장하는 시기가 도래하니, 인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84년생 도움을 주고 받 을 수 있는 좋은 인연이 잠깐 찾아오게 되니, 겸손하게 처신하라. 49년생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 일은 반듯이 이루어질 것이니, 희망을 버리지 말도록 하라. 61년생 희비가 엇갈릴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다. 대범하 게 현실을 맞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73년생 누군가 당신을 좋아하고 있다. 주위를 천천히 돌아본다면 곧 찾을 수 있을 것이다. 85년생 길에서 돈을 주 웠으나, 임자가 있는 돈이니 갖기는 어려울 듯 싶다. 미련을 버려라.

커피 한 잔을 마시려면 물이 얼마나 필요할까? 산지에서 재배된 커피가 가공돼 스타벅스나 커피빈에 들른 소 비자의 손에 한잔의 아메리카노로 전 달되기까지는 평균 132ℓ의 물이 들어 간다고 한다. 커피 한 잔 용량(125㎖) 의 1천56배에 달하는 물이 소비되는 셈이다.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1㎏의 쇠고 기를 생산하는 데는 1만5천415ℓ의 물이 소비된다. 우유 한잔(250㎖)에 는 225ℓ, 계란 한알은 196ℓ, 닭고기 1 ㎏는 4천325ℓ, 돼지고기 1㎏ 5천 988ℓ, 초콜릿 1㎏은 1만7천196ℓ, 피 자 한판은 1천259ℓ, 소가죽 1㎏는 1 만7천93ℓ의 물이 필요하다.

이처럼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 기 과정에서의 물 소비량을 나타내는 지표를 ‘물발자국(water footprint)’이 라고 한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 한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처 럼 물 절약을 위해 고안한 지표다. 국 제표준화기구(ISO)는 2014년 물발자 국에 대한 국제표준(ISO 14046)을 제 정했다. 우리나라도 이번에 물발자국에 대 한 국가표준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 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해외 수출 규 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물발자 국 산정 방법에 대한 한국산업규격 (KS)을 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물발자국을 활용하면 기업은 생산

활동 과정에서 물 소비량과 수질 영 향을 파악해 원가를 절감하고 친환경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으 며 소비자는 친환경 제품을 쉽게 파 악해 구매할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에서 농식품 등 물 소비량 이 많은 제품에 대해 물발자국 인증 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역 기술장벽(TBT)으로 작용할 가능성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무역장벽을 피하기 위한 조치이지 만 환경보호에 필요한 선진적인 제도 적 장치를 서둘러 추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합뉴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이성의 아까운 지출은? 이성이 쓰는 비용 중 가장 아까운 지출로 남성은 여성의 간식비를, 여 성은 남성의 게임비를 각각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20∼27 일 20∼30대 미혼남녀 531명(남 244 명·여 287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소 비행태에 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남성은 여성의 지출 가운데 커피·

디저트 등 간식비(25.8%), 화장품·미 용실·네일아트 등 외모 관리비(23 %), 성형·시술 병원비(15.6%) 등이 아깝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남성의 게임비(37.3 %), 술자리 등 유흥비(22.3%), 담뱃 값(18.1%) 등이 아까운 지출이라고 생각했다. 남녀 모두 본인의 지출 중 가장 아

8

이루어져 있는 표에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채워 넣는

1

퍼즐이다.

1

9

9

2

3

2

5

4 8 3

2 4

7

8

3

8

9

4

9 8

9

7

아홉 가로줄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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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생 주부는 낭비를 줄이고 실속을 차리는 게 좋다. 조만간 목돈 들어갈 일이 발생한다. 63년생 나태하게 생활하면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던 운도 사 라지니 성실하게 일해야 한다. 75년생 상사와 괜히 충돌하지 말고 상사의 잘 못된 지시라도 오늘은 그냥 따르는 게 좋다. 87년생 괜한 아쉬움때문에 많 은 것을 희생하고 잘못된 유혹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 52년생 결정된 일은 머뭇거리지 말고 밀어붙이는 게 유리하다. 우유부단하 면 기회를 잃는다. 64년생 괜한 미련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나간 일 은 빨리 잃어 버리는 것이 좋다. 76년생 좋은 기회를 목전에 두고도 여건이 안되니, 마음이 상당히 답답해질 수 있는 날이다. 88년생 앞뒤를 제대로 파 악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 들지 말아야 한다. 53년생 동업자나 협력자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넘길 수 있으니, 자신이 노력 한 결과이다. 65년생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을 수 있으니 조급해 하지말 고 차분이 처리하는 게 좋다. 77년생 돈에 관해서는 냉정하게 처리하는 게 좋다. 경솔하게 관리해서는 재산을 키울 수 없다. 89년생 중요한 일에 대한 결정이 필요할 때 너무 이기적인 판단은 오히려 실이 큰 법이다. 54년생 가족들이 당신의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를 느끼는 하루가 될 것이니, 관용을 베풀라. 66년생 가정에 큰 경사가 생길 수 있다. 주부는 외출을 삼가 고 가정을 돌보는 게 좋다. 78년생 오늘 무리하게 결정하지 말고 내일로 미 루어라. 자신을 가다듬는 시간을 갖도록 하라. 90년생 사이좋은 친구사이가 사소한 문제로 벌어질 수 있으니, 노력해서 다시 이어라. 55년생 욕심을 버리면 그나마 위안을 삼을 일이 발생한다. 외출은 삼가고, 실 내에 머물러라. 67년생 새로운 기운이 집안에 들어온다. 2세를 볼 수 있으니 불 임인 부부는 신경쓰는 게 좋다. 79년생 승산이 있는 당신의 하루다. 평상시 하 고 싶었던 일들을 마음껏 하는 싶은 대로 해보라. 91년생 내일의 스케줄이 꽤 바쁠 것 같다.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도록 성실히 생활하라. 56년생 직장에서 다른 부서로의 전출이 예상되니, 보다 향상된 능력을 선보 일 수 있겠다. 68년생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한가지 일에 몰두해야 한다. 집중해야만 길을 찾게 된다. 80년생 현명함과 총명함이 보이니 하는 일들이 다 잘된다. 당연히, 노력은 필수사항이다. 92년생 주변사람들과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큰 사건으로 번질 수 있으니 올바른 대응이 필요하다. 57년생 자녀의 모습에서 보람과 감동을 느끼게 되니, 새삼스레 부모로서 위 치를 느끼게 된다. 69년생 떨어져 있는 부모형제에게 안부라도 전하는 것이 좋겠다. 친목과 화합을 위해 힘써라. 81년생 심정의 변화가 있어도 성급한 판단을 내린다면 나중에 더 큰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93년생 복잡한 일이 생기더라도 걱정하지 말라. 능히 해결할 수 있는 도움을 얻을 수 있다. 58년생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알아보면 뜻하지 않은 곳에서 이익 을 얻을 것이다. 70년생 저녁식사 후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이 건강에 좋을 것이며, 마음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82년생 여러명이 같이 하는 여가활 동을 통하여 좋은 대인관계를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94년생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재물이 들어오게 되어 기쁨을 얻는 하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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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3×3칸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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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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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9칸, 세로 9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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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지 않은 비용은 식비(남 30.7%·여 29.3%)라고 답했으며, 지출이 제일 많은 분야도 식비(남 34%·여 47%) 였다. 한편 데이트를 위해 이성에게 쓰는 비용 중 남성은 식비(24.6%)를, 여성 은 대리운전비·주유 등 교통비(23.7 %)를 가장 아까운 비용으로 꼽았다.

50년생 주위에 도움을 줄 만한 사람도 안보인다. 이성에게 도움을 청해서 해 결해야 한다. 62년생 직장인이라면 승진의 소식이나 원하는 자리로 이동소식 이 들려오지 않을 것이다. 74년생 큰 맘 먹고 시작한 다이어트가 허무하게 끝 날 것이다. 주위에 괜히 스트레스를 부린다. 86년생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하게 되어 감당하기 벅찬 일로 힘들어할 수 있으니, 말 조심.

아홉 세로줄에 숫자가 1부터 9까지 하나씩만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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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생 끝없는 욕심은 당신에게 화를 부른다. 자중하고 주위사람을 생각하는 오늘을 보내라. 71년생 주위동료나 동네 이웃과의 다툼이 예상된다. 가급적이 면 행동이나 말을 조심하라. 83년생 지나간 실수는 잊고 새로운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발상이 필요하다. 95년생 우연히 찾아오는 고민거리 는 부모님과 상의하여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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